아침편지
창업가와 투자자에게 보낸 모든 편지. 날짜를 알 수 없는 편지는 '날짜 미상'으로 맨 뒤에 모았습니다.
- 창업 이야기
창업자의 강박을 너머
다 준비된 창업가가 될 필요는 없다 스스로 다 준비해서 태어난 건 아니 듯이 세상만사 다 알아서 그를 리더라 부르는 건 아니다. 우린 가보지 않은 길을 앞서 걷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그를 리더라 부를 뿐이다. 큰 성공을 위해 사업하는…
- 그만의 아이디어
경제적으로 빈곤한 건 극복이 가능하지만
지식이 빈곤하면 열등감을 낳고 인성이 빈곤하면 재앙을 낳는다. 철학이 빈곤하면 갈등을 빚는다. 생각 부자가 되어라. 그리고 그 생각이 만든 세상에서 주인공이 되어라. 웃음 부자가 되어라. 그리하여 주변인과 함께 행복하라. 건강 부자가…
- 투자 이야기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날 때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에너지가 바닥으로 곤두박질 친다.
자신만 옳다고 말하는 대표에게서 실패의 그림자가 어른거려서 그것을 외면하느라, 다른 사람은 다 투자 받는데 왜 나만 안 되냐는 대표에게서 열등감과 자만심의 분위기에 휩싸여서, 세상 모든 일은 자기 생각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믿는 천리안…
- 창업 이야기
창업자들에게 요즘 세상은,
너무 많은 책임을 짊어지우고 그것도 몰랐냐며 요즘엔 엄청난 정보량을 익히라고 강요한다. 있어본 적 없는 혁신을 요구하면서도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라 한다. 먹고살기도 빠듯한 마당에 아름다운 제이커브를 그리며 솟아 오르라 한다. 사람에게…
- 창업 이야기
고 이민화 회장님과 몇 가지 면에서 토론한 적이 있었다
스타트업을 정부 주도로 활성화 하는 것이 맞는가. 스타트업의 활성화 조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인식 개선'에 있어서 정부보다 더 강력하게 수행할 곳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하지만 공통적으로는 적당한 시점에 조용히 패이드아웃해주는…
- 창업 이야기
말 못 할 고민들을 한가득 떠안고 사는 창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파트너’이다. 무언가를 가르쳐 주는 사람보다는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갈 ‘파트너’가 필요하다. 이해관계자로서 정신적 무게감을 의탁할 파트너이자 멘토는 꼭 필요하다. 그 모두가 서로 어울리는 파트너십 정신이 되어야 건…
- 창업 이야기
스타트업을 보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질을 엿볼 수 있는데,
흥미로운 것은 자기 자신의 미래에 대해 낙관하면서도 내 사업이 없으면 더 어려워질 세상을 상당히 비관적으로 보고 경쟁사를 냉철하게 비판한다는 점이에요. 정작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는 아무것도 아닌 회사인데 스스로 로켓이라 생각해요. 스…
- 그만의 아이디어
사업 시작은 '어쩌면'을 되뇌이며 낭만적인 동기에서 비롯된다.
사업 실패는 '하필이면'이 겹치면서 '어쩌자고'하는 일들에 휩쓸린 되돌릴 수 없는 결과다. 사업 성공은 '우연히도'가 쌓이고 '다행이도'로 위기를 극복하면서 만들어진 찰라의 결과다. 사업 생존은 '어떻게든'을 아득바득 되뇌이며 '이것…
- 그만의 아이디어
리더가 직원에게 일을 시켰는데,
하겠다는 것을 상황에 따라 바꾸고 그 판단을 설명하고 바뀐 계획을 협의할 수 있다면 그건 융통성일 수 있다. 그런 직원은 생각을 많이 하는 직원이다. 하지만 했던 걸 안 했다고 하고 성공엔 공치사에 바쁘고 실패엔 남탓만 하면 그냥 거…
- 창업 이야기
누구나 동의하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다들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정작 누구도 섣불리 못 하는 일. 안 되는 이유가 명확하지만 해내고 싶은 일. 해내고 나면 누구나 왜 그래야 했는지 해설할 수 있는 일. 어쩌면 청년과 스타트업의 도전은 그래서 더 의미 있을지 모르겠다.
- 창업 이야기
스타트업 속담.
◆ 가는 날이 데모데이다 ◆ 직원 많은 기업에 바람 잘 날 없다 ◆ 통장 잔고에 기별도 안 간다 ◆ 같은 값이면 개발자 ◆ 비용 무서워 투자 못 할까 ◆ 매출 높은 놈 위에 이익 높은 놈 있다 ◆ 믿는 동업자에 발등 찍힌다 ◆ 규제…
- 창업 이야기
초기 창업자들 중 회사 소개는 장황하게, 질문에 대한 대답은 간단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없는 메시지를 대중에게 각인시키려면 두 세가지 단어만 기억에 남도록 심플하게 이야기 해야한다. 공격은 심플하게, 방어는 디테일하게 공격은 두괄식이고, 방어는 미괄식이어야 한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 그만의 아이디어
난 배신자를 아주아주 싫어한다
그렇다고 그들을 무시하진 않는다. 그들은 배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배신하고도 제대로 못하면 더 한심해보인다. 최고의 복수는 내가 더 잘되는 것이다.
- 창업 이야기
창업자가 누군가를 믿어서 고통받고 배신당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런데 정작 그를 왜 믿었는지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파트너이든, 직원이든, 고객이든 내 ‘믿음’이 흔들릴 때 처음의 상황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그를 왜 믿게 되었는지, 어떤 상황에서 믿게 되었는지, 매월 매주 되뇌이라고 권한다.…
- 창업 이야기
블로거들과 올드매체 전략 담당들, 그리고 신생 미디어 창업자들에게 강의할 때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남들이 환호하는 글은 패턴이 있다. 그 패턴대로 하면 일단 주목을 받을 수 있다. 모든 글쟁이는 관종이니까 뭐든 좋은 전략이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네거티브가 듬뿍 담긴 글을 줄창 쓰면 자신이 잊혀지고 비난받는 상대만 남는 묘한 역…
- 창업 이야기
직원이 보기에 우리 CEO는 중독자
◆ 홍보중독 : 별게 아니어도 뭐든 알려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다. ◆ 감투중독 : 어디만 다녀오면 '위원님'이 돼있다. ◆ 정보중독 : 온갖 정보들 북마크해놓고는 그걸 까먹고 물어본다. ◆ 훈수중독 : 세상 모르는 거 없는 듯 굴면서…
- 창업 이야기
가끔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을 숨긴 메시지들을 본다.
가끔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을 숨긴 메시지들을 본다. 하지만 거꾸로 '너에게만은 말할 수 있다'는 욕망 분출하는 메시지도 본다. 대중 커뮤니케이션에서는 필터링된 메시지가 전달되어야 부작용이 적다. 대면 커뮤니케이션에서 순정…
- 창업 이야기
2010년 여름으로 넘어가기 전 봄 즈음이었다
두 팀 찾아왔다. 식당 테이블을 피크 시간을 피해서 미리 예약을 하되 정해진 다수가 예약을 할 수 있는 쿠폰을 공동구매로 팔겠다는 것이었다. 미국에서는 이미 그루폰이란 공동구매 할인쿠폰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 그만의 아이디어
경영자는 지금 내가 더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한다.
못하는 것을 배워서 익히기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더 잘해내는게 중요하다. 기업 경영도 그렇다. 경영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거나 다 잘 알아야 한다는 법은 없다. 평생을 배우기만 했던 사람보다, 배운 것을 당장이라도 써먹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