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은 밤새 AI를 다루는데 회사는 왜 AX가 안 되나?
어떤 기술이든 문화지체 현상을 만들어냅니다. 무엇이 표준인지보다 '사실상 표준'이 무엇이 될 것인지가 중요해요.
비유를 하자면 이렇습니다.
- 사장은 스타벅스 마시면서 직원들에게는 믹스커피 나눠주고 있는데, 직원들은 나가서 메가커피 마시면서 서로 이야기하죠. "오늘 커피맛이 왜 이러죠?"
- 사장은 업무를 흐름과 병목에 집중해서 알고 있고 직원은 거꾸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대응만 알고 있어요. 사장이 만든 AI 솔루션과 직원이 만든 AI 솔루션은 서로 아귀가 안 맞아요.
- 사장은 전직원이 통일된 사용을 원하지만 직원은 자기 일만 잘해내면 되는 사용법을 키워가고 있어요.
- 사장은 바이브코딩을 하면 회사 ERP부터 만들려고 하고 직원은 자기 이력서 페이지부터 만듭니다.
- 사장은 자기 시간 조절해가면서 AI를 다루면서 전문가가 되어가지만 직원들은 자기 시간 쪼개가면서 AI를 다룹니다. 실증할 시간과 여력 자체가 없어요.
- 사장이 만든 건 보안, 사용성 다 엉망인데 직원들은 사장에게 솔직하게 "이거 엉망이에요"라고 피드백을 주지 못해요.
어떤 기술이든 문화지체 현상을 만들어냅니다.
제가 기자 생활할 때 누구는 PC와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누구는 워드프로세서 기기를 들고 다니고 누구는 타자기를 치고 누구는 원고지로 직접 글을 쓰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서로 무엇이 효율적인지 술 마시면서 토론을 하곤 했죠. 무엇이 표준인지보다 '사실상 표준'이 무엇이 될 것인지가 중요해요.
시간이 해결해주는 게 많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AI 역시 단순 채팅에서 RAG와 에이전트에서 지금은 챗봇에이전트로 발전하면서 문화지체 간극을 더 넓히고 있죠.
시간이 해결해줄 일을 다급해하진 맙시다. 대신 주목하고 상상이든 체험이든 저 멀리 미리 가봅시다.
사장님들. 밤새는 거 줄이셔도 될 시기가 올 거예요. 당신들이 열심히 외웠던 도스 명령어가 한순간에 쓸모 없어졌던 기억처럼요. 직원들도 소프트웨어의 저장 버튼이 왜 사각 디스크 모양인지 정도는 맥락을 이해해주는 노력이 필요해요.
이 편지는 2026년 10월 22일 명승은의 페이스북에 처음 실렸습니다.
Summary · 摘要 · 要約
- Bosses focus on workflows; staff focus on tasks, so their AI solutions often fail to align.
- Staff lack time to test AI and may hesitate to criticize the boss's flawed tools.
- AI's rapid evolution widens cultural lag; what becomes the de facto standard matters.
- Let time resolve what it can, explore ahead, and make an effort to understand each other's context.
- 老板关注流程与瓶颈,员工着眼具体事务,双方做出的AI方案往往对不上。
- 员工缺少试验AI的时间和精力,也难以坦言老板做的工具存在问题。
- AI的快速演进拉大了文化滞后的差距,关键在于什么会成为事实上的标准。
- 不必急于求成,应持续关注、通过想象或体验探索前路,也努力理解彼此的背景。
- 社長は業務の流れやボトルネックを、社員は個別の仕事を重視するため、AIの活用がかみ合わない。
- 社員にはAIを試す時間や余裕がなく、社長が作ったツールの問題も率直に指摘しにくい。
- AIの急速な進化は文化の適応の遅れを広げる。何が事実上の標準になるかが重要だ。
- 時間が解決することには焦らず、想像や体験を通じて先を探り、互いの背景を理解する努力も必要だ。
이 편지는 2026년 10월 22일 명승은의 페이스북에 처음 실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