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와 직원의 임금 격차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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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타트업에서? 대표가 가장 적게 받아야 한다. 농담 아니다. 벤처스퀘어 초기에 나는 급여를 안 가져갔다. 직원 월급 주고 남는 게 없었으니까.
첫 2년 정도는 내 생활비를 저축으로 충당했다. 이것은 미덕이 아니라 현실이다. 초기 스타트업 대표 중에 풍족하게 월급 받는 사람이 있다면, 그 돈으로 직원을 한 명 더 뽑는 게 낫다. 회사가 성장하면 대표 연봉도 올리되, 직원 평균의 3~5배가 적당하다고 본다. 직원 평균 연봉이 5,000만 원이면 대표는 1억 5,000만~2억 5,000만 원 정도.
10배 넘어가면 조직 내 위화감이 생긴다. “대표님은 억대 연봉인데 우리는 찍찍이야?”—이 인식이 퍼지면 로열티가 사라진다. 실리콘밸리에서 초기 CEO가 연봉 1원 받는 건 퍼포먼스가 아니라 생존 전략이다. 스티브 잡스가 연봉 1달러 받은 건 유명하지만, 그것은 주식 보상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대표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
현실적으로: 매출이 없는 시드 단계—대표 급여 0원 또는 최저임금 수준. 시리즈A 후—직원 평균의 1.5~2배. 시리즈B 후—직원 평균의 2~3배. 흑자 전환 후—직원 평균의 3~5배. “비용부터 줄여라. 경영진 급여부터 줄여라”—이것은 내 오래된 신념이다.
대표가 풍족하면 긴장감이 사라진다. 배고파야 치열해지고, 치열해야 생존한다. 그리고 위기 때 직원 급여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 오면, 대표가 먼저 줄였다는 사실이 설득력을 준다. “나도 같이 아프겠다”—이 메시지가 조직을 결속시킨다. Q62(구조조정)과 직결되는 원칙이다.
✓ 핵심 체크리스트
- 초기엔 대표가 가장 적게 받아야 한다—현실이자 생존 전략
- 성장 후 적정 격차: 직원 평균의 3~5배 (10배 이상은 위화감)
- 단계별 가이드: 시드=0~최저임금, A=1.5~2배, B=2~3배, 흑자=3~5배
- 위기 때 대표가 먼저 급여를 줄여야 직원들이 따른다
- 대표가 풍족하면 긴장감이 사라진다는 진리를 기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