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팀원 모집은 어디서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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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부터 시작해야 한다. 같이 일해 본 전 동료, 학교 선후배, 창업 커뮤니티 사람들. 모르는 사람보다 아는 사람이 리스크가 낮다. 단, “친한 사이”와 “같이 일할 수 있는 사이”는 전혀 다르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술 마시면 재밌는 친구가 동료로는 최악일 수 있다.
나도 이 실수를 해 봤다. 10년 지기 친구와 프로젝트를 했다가 업무 스타일 차이로 3개월 만에 갈라섰고, 그 이후 5년간 연락을 안 했다. 초기 팀은 3~4명이면 된다. 기획 1, 개발 1~2, 영업/마케팅 1. 여기서 최소 한 명은 고객을 만나야 하고, 한 명은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전원이 기획자면 아무것도 안 만들어진다. 423개 팀 보면서 가장 흔한 초기 팀 실패 패턴이 “경영학석사(MBA) 3명이 모여서 사업계획서만 6개월 쓰고 있는 것”이었다. 계획보다 실행이 먼저다. 초기 팀원 모집의 현실적 경로: 1) 전 직장 동료: 같이 일해 봤으니 서로의 장단점을 안다. 최고의 공동 창업 파트너. 2) 액셀러레이터/창업 프로그램 동기: TIPS, K-스타트업 등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이미 창업 마인드가 있다. 3) 사이드 프로젝트: 주말에 같이 프로젝트 하면서 핏을 확인.
3개월 정도 사이드로 해 보고, 맞으면 풀타임 전환. 4) 대학 연구실/랩: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면 교수님 연구실 졸업생이 좋은 후보. 이것만은 하지 마라: 1) 공동 창업이라며 5명 이상 모으지 마라. 의사결정이 안 된다. 2) “우리 다 같이 대표해요”는 불가.
대표는 1명이어야 한다(Q77 참고). 3) 아이디어만 가지고 “지분 줄게”라고 팀원을 모으지 마라. 아이디어는 실행의 1%도 안 된다. 4) 풀타임 전환 없이 계속 파트타임으로 끌지 마라. 모두가 파트타임이면 아무도 올인하지 않는 조직이 된다.
✓ 핵심 체크리스트
- 초기 팀은 3~4명: 제품 만드는 사람 + 파는 사람 필수
- 친구보다 전 동료가 창업 파트너로 리스크가 낮다
- 사이드 프로젝트 3개월로 핏 확인 후 풀타임 전환
- 전원 기획자는 최악—실행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 Q90(지분 분배)과 함께 초기 팀 설계를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