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투자자가 서로 다른 가치로 투자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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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라운드에서? 보통은 같은 밸류에이션으로 한다. 이게 가장 깔끔하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리드 투자자”가 밸류를 정하고, 팔로우온 투자자가 같은 조건으로 들어오는 게 일반적이다. 리드가 프리머니 밸류 50억 원을 확정하면, 같은 라운드의 나머지 투자자도 50억 원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다른 밸류로 투자하면 복잡해진다. 주당 가격이 다르면 같은 금액을 넣어도 받는 주식 수가 달라지고, 나중에 누가 더 많은 지분을 가졌는지, 희석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계산이 꼬여. 캡테이블이 엉망이 되면 다음 라운드 때 VC가 “이게 뭐예요?”라고 묻는다. 설명하다가 30분 날려. 단, 라운드가 다르면(시드, 프리A, 시리즈A) 밸류가 다른 건 당연하다.
시드에서 10억 원 밸류로 받고, 1년 후 시리즈A에서 50억 원 밸류로 받으면 문제없다. 성장한 만큼 밸류가 오른 거니까. 컨버터블 노트나 미래지분인수계약(SAFE)으로 받으면 밸류캡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A투자자에게 SAFE(밸류캡 30억 원)로 받고, B투자자에게 SAFE(밸류캡 40억 원)로 받을 수 있다. 전환 시점에 밸류가 정해지니까 같은 라운드에서도 캡이 다를 수 있는 건데, 이것도 깔끔하지는 않다.
✓ 핵심 체크리스트
- 같은 라운드에서는 같은 밸류로 하는 게 원칙이자 최선
- 리드 투자자가 밸류를 정하고 팔로우온이 같은 조건으로 참여
- SAFE/컨버터블 노트는 밸류캡이 달라질 수 있으나 깔끔하지 않다
- 캡테이블 관리 도구를 써서 주주 구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 캡테이블이 꼬이면 다음 라운드에서 30분 설명 + 신뢰 하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