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가 좋아하는 회사 이름이 있나요?

전문가 확인 필요이 책의 내용은 저자의 경험에 기반한 조언이며, 법적 자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법령·세금·계약이 걸린 결정은 세무사·노무사·변호사 등 전문가에게 확인하세요.
이름으로 투자하는 VC는 없다. 그러나 첫인상은 있다. 발음하기 쉽고, 기억에 남고, 도메인 확보가 가능한 이름이 좋다. VC에게 하루에 10개 회사를 소개받는데, 이름이 기억에 남으면 “아, 그 회사” 하고 떠올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좋은 이름의 조건: 1) 2~3음절 (“쿠팡”, “토스”, “당근”—다 2음절), 2) 발음이 쉽다 (외국인도 발음 가능하면 해외 진출에 유리), 3) .com 또는 .co 도메인 확보 가능, 4) 상표등록 가능 (이미 등록된 이름이면 쓸 수 없다), 5) 의미가 사업과 연결되거나, 완전히 새로운 단어.
“AI”나 “테크”가 들어가면 트렌디해 보이지만 유행 지나면 촌스러워질 수 있다. 2015년에 “블록체인”이 들어간 회사 이름이 멋있었는데 지금은 좀 그렇다. 반면 “쿠팡”, “토스”, “당근”—이런 간결한 이름은 시간이 지나도 강하다. VC가 진짜 보는 건 이름이 아니라 사업이다. 이름 고민에 1주일 쓸 시간에 고객 10명 더 만나라.
단, 상표등록은 꼭 해야 한다. 특허청 특허정보검색서비스(KIPRIS)에서 검색해 보고, 문제없으면 출원해라. 특허청 관납료는 1개 류 기준 출원 5만 2,000원(전자출원) + 10년분 등록료 20만 1,000원으로 약 25만 원이고, 변리사에게 맡기면 수수료가 따로 붙는다. 이름 정하고 1년 후에 다른 회사가 같은 이름으로 상표 등록해 버리면 네가 이름을 바꿔야 한다.
이미 만든 명함, 웹사이트, 간판—다 버려야 한다. 상표 선점 비용 수십만 원 vs 리브랜딩 비용 수천만 원. 뭐가 나은지 계산해 봐라.
✓ 핵심 체크리스트
- 좋은 이름: 2~3음절 + 발음 쉬움 + 도메인 확보 + 상표등록 가능
- “AI”, “테크” 등 트렌드 단어는 유행 지나면 촌스러워진다
- VC는 이름이 아니라 사업을 본다—이름 고민에 1주일 쓰지 마
- 상표등록은 반드시 해야 한다 (KIPRIS 검색 → 출원, 1개 류 관납료 약 25만 원)
- 상표 선점 수십만 원 vs 리브랜딩 수천만 원—선택은 명확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