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은 5일, 10일, 25일 중 언제로 정하나요?

전문가 확인 필요이 책의 내용은 저자의 경험에 기반한 조언이며, 법적 자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법령·세금·계약이 걸린 결정은 세무사·노무사·변호사 등 전문가에게 확인하세요.
정답은 없지만 현실은 있다. 25일이 가장 흔하고 실용적이다. 왜? 월말 매출 입금을 받아서 25일에 급여를 돌리면 현금흐름이 맞기 때문이다. 5일이나 10일로 하면 전월 매출 정산이 안 된 상태에서 급여가 나가니까 현금이 쪼들린다.
한국 기업의 급여일 통계를 보면 25일이 약 40%, 10일이 약 25%, 말일이 약 15%다. 대기업·공기업은 10일이나 15일이 많고, 중소기업·스타트업은 25일이 대세다. 이유는 단순하다—돈이 없어서. 월 중반~말에 매출이 들어오는 구조가 많으니까 25일로 맞추는 것이다. 벤처스퀘어도 25일이다.
초기엔 “이번 달만 며칠 늦을게”가 반복되면 직원 신뢰가 무너진다. 급여일은 한 번 정하면 죽어도 지켜야 하는 것이다. 내가 본 스타트업 중에서 급여가 3개월 이상 밀린 곳은 100% 핵심 인력이 이탈했다. 1개월 밀리면 불안해하고, 2개월 밀리면 이력서 쓰기 시작하고, 3개월 밀리면 떠난다. 이것은 진리다.
못 지킬 것 같으면 차라리 날짜를 뒤로 잡아라. 25일 대신 말일로 하면 5일의 여유가 더 생긴다. 약속을 어기는 것보다 낫다. 그리고 급여일 전 3일은 법인 통장 잔고를 체크해야 한다. 부족하면 그때부터 수금 독촉이든 뭐든 해야지, 당일에 “돈이 없네” 하면 늦는다.
실무 팁 하나 더. 급여 이체는 은행 자동이체 설정을 걸어 둬라. 매달 수동으로 이체하면 대표가 출장 중이거나 깜빡하면 늦어진다. 급여가 하루라도 늦으면 직원들은 즉시 느낀다. 자동이체 + 급여일 3일 전 잔고 확인, 이 두 가지가 습관이 되면 급여 문제는 없다.
✓ 핵심 체크리스트
- 25일이 현금흐름상 가장 안전한 급여일이다
- 급여일은 한 번 정하면 반드시 지켜라—어기면 신뢰가 무너진다
- 급여일 3일 전 법인 통장 잔고 체크를 루틴화해야 한다
- 은행 자동이체 설정으로 실수를 예방해야 한다
- 못 지킬 것 같으면 날짜를 애초에 뒤로 잡는 게 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