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 기장은 세무서 vs 회계사 어디에 맡겨야 하나요?

전문가 확인 필요이 책의 내용은 저자의 경험에 기반한 조언이며, 법적 자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법령·세금·계약이 걸린 결정은 세무사·노무사·변호사 등 전문가에게 확인하세요.
“세무서”에 맡긴다는 건 아마 세무사사무소 말하는 것이겠다. 세무서는 정부기관이고, 세무사 사무소가 기장 대리해 주는 곳이다. 용어부터 바로잡자. 초기 스타트업은 세무사사무소면 충분하다. 비용도 현실적이다.
기장 대리 월 10~20만 원, 법인세 신고 별도 30~50만 원, 부가세 신고 10~20만 원. 연간 합치면 200~400만 원 정도. 회계법인(삼일, 삼정, 안진, 한영 등 4대 법인)은 외부감사나 복잡한 세무 이슈가 생겼을 때 가면 된다. 회계법인 수임료는 세무사의 3~5배다. 중요한 건 “싼 곳”이 아니라 “스타트업을 아는 곳”이다.
이게 핵심이다. 동네 세무사가 나쁜 건 아닌데, 이런 질문을 해 봐야 한다: “스톡옵션 행사 시 세무처리 경험 있으세요?”, “정부지원금(연구개발(R&D) 과제비) 회계처리 어떻게 하세요?”, “투자금 납입 시 자본전입 절차 아시죠?”, “전환사채(CB) 전환 시 세무처리는?”. 이 네 질문에 막힘없이 답하면 스타트업을 아는 세무사다. 하나라도 버벅이면 다른 곳 알아봐라. 벤처스퀘어 초기엔 동네 세무사한테 맡겼다가 투자 받으면서 스타트업 전문 세무법인으로 바꿨다.
전환 비용(기존 장부 인수인계, 새 세무사 적응 기간)이 만만치 않았다. 2개월 정도 혼란이 있었다. 처음부터 잘 고르면 전환 비용이 안 든다. 추천 경로: 1) 다른 스타트업 대표에게 세무사 추천받기 (가장 확실), 2) 액셀러레이터/VC의 파트너 세무법인 소개받기, 3) 스타트업 커뮤니티에서 평판 확인.
“스타트업 세무” 전문을 표방하는 법인이 점점 늘고 있다. 수임료가 동네 세무사보다 20~30% 비싸도 나중에 터질 문제를 예방하는 보험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세무사를 바꿔야 하는 신호: 1) 질문에 답이 느리다(3일 이상), 2) 절세 방안을 먼저 제안하지 않는다, 3) 정부지원사업 관련 세무를 모른다, 4) 결산 자료가 지연된다. 이중 2개 이상이면 바꿔라.
✓ 핵심 체크리스트
- 초기엔 세무사사무소(월 10~20만 원)로 충분, 회계법인은 나중에
- “스타트업을 아는 세무사”가 핵심—스톡옵션·정부지원금 처리 경험 확인
- 다른 스타트업 대표 추천이 가장 확실한 선택법
- 세무사 바꿀 타이밍: 응답 느림, 절세 제안 없음, 전문성 부족
- Q11(외부감사)과 이어서 읽으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