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더스에이아이, 딥테크 팁스 선정…15억원 지원받아 AI 자동 계산대 기술 고도화
파인더스에이아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팁스 R&D 딥테크 트랙’에 선정돼 3년간 최대 1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2022년 팁스 일반트랙 과제를 ‘우수’ 판정으로 마친 데 이어 두 번째 팁스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이번 과제에서는 2D 이미지와 3…

바코드가 없는 빵이나 도시락도 계산대에 올려놓기만 하면 인공지능(AI)이 상품을 인식하고 결제 목록을 만드는 기술이 유통 현장에 도입되고 있다. 다만 여러 상품이 겹쳐 있거나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경우에는 정확한 인식이 어렵고, 고성능 장비의 도입 비용도 보급 확대를 가로막는 요인이다. 컴퓨터 비전 AI 기업 파인더스에이아이가 이러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연구개발 지원을 확보했다. 기존 무인매장 기술의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AI 자동 계산대의 인식 정확도를 높이고 장비 원가를 낮춰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각자대표 함명원·왕민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팁스(TIPS) R&D 딥테크 트랙’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AI 자동 계산대 ‘VCO(Vision Check-Out)’의 원천기술을 고도화한다.
딥테크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발굴하고 투자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팁스 운영사인 끌림벤처스와 함께 이번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파인더스에이아이의 팁스 선정은 이번이 두 번째다. 회사는 2022년 팁스 일반트랙에 선정돼 완전무인매장 관련 기술을 개발했으며, 해당 과제를 ‘우수’ 판정으로 마쳤다. 이번 딥테크 트랙에서는 이미 상용화한 AI 자동 계산대의 핵심 인식 기술과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데 연구개발 역량을 투입한다.
VCO는 고객이나 직원이 상품을 계산대에 올려놓으면 카메라와 AI가 여러 상품을 한 번에 인식해 결제 목록을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개별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하지 않아도 계산할 수 있어 베이커리와 단체급식 매장처럼 바코드가 없는 상품을 취급하는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다.
매장 운영 방식에 따라 직원이 사용하는 유인 계산대와 고객이 직접 이용하는 셀프 계산대로 활용할 수 있다. 주요 판매시점정보관리(POS)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어 기존 매장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AI 계산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D·3D 통합 인식 기술 개발…일본 등 해외 공급 확대
이번 연구개발의 핵심은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보다 정확하게 구분하는 AI 모델 개발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2차원(2D) 이미지와 상품의 입체적인 형태를 나타내는 3차원(3D) 형상 정보를 함께 학습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영상 인식 방식에서는 상품이 서로 겹쳐 있거나 모양이 일정하지 않을 때 식별이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빵과 조리식품처럼 같은 종류라도 형태가 달라지는 상품은 정확한 구분을 위해 추가적인 학습과 인식 기술이 필요하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2D 이미지와 3D 형상 정보를 결합해 이러한 인식 문제를 개선한다는 목표다. 동시에 새로운 상품을 판매할 때 AI 시스템에 해당 상품을 등록하는 과정을 간소화해 매장 운영자의 관리 부담도 줄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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