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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5일 목요일 · 창업가를 위한 아침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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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바이오셀, 바이오재팬서 글로벌 제약사 2곳과 경구용 펩타이드 기술협력 논의

서울대학교 기술창업기업 엔바이오셀이 일본 ‘바이오재팬 2026’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 2곳과 일본 제약사, CJ제일제당 등을 만나 경구용 펩타이드 약물전달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엔바이오셀의 핵심 플랫폼 ChargeSMEDDS™는 자기미세유화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

한 혜선원문 보기 ↗
사진: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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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대사질환 치료제 시장이 성장하면서 주사제로 투여하는 펩타이드 의약품을 먹는 약으로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펩타이드 의약품은 소화기관에서 분해되거나 체내 흡수가 제한될 수 있어 경구제 개발에 별도의 약물전달 기술이 필요하다. 서울대학교 기술창업기업 엔바이오셀이 자체 개발한 나노 전달 플랫폼을 앞세워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경구용 GLP-1 치료제 공동개발과 함께 해외 제약사 대상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엔바이오셀(대표 정호섭)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 ‘바이오재팬(BioJapan)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 2곳을 비롯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경구용 펩타이드 약물전달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경구용 펩타이드 전달 플랫폼 ‘ChargeSMEDDS™’를 소개하고 글로벌 대형 제약사 2곳, 일본 제약·바이오 기업, CJ제일제당 등과 개별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엔바이오셀 로고 (자료 제공: 엔바이오셀)

이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 한 곳의 일본 연구개발(R&D) 조직 내 전략제휴 담당 부서와는 제형 및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엔바이오셀은 별도의 투과촉진제에 의존하지 않는 경구용 펩타이드 전달 기술을 설명하고 공동연구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일본 제약사와의 미팅에서도 후속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회사에 따르면 한 일본 제약사는 엔바이오셀의 기술을 글로벌 본사 담당 조직에 소개하겠다며 영문 기술자료를 별도로 요청했다. 다만 이번 논의는 기술 검토와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단계로, 구체적인 공동연구 계약이나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다.

CJ제일제당과는 경구용 의약품 제형을 비롯해 더마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전달체 원료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엔바이오셀이 보유한 여러 나노 전달 플랫폼을 의약품 외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한 것이다.

투과촉진제 의존도 낮춘 경구 전달 기술…GLP-1 치료제 개발 추진

엔바이오셀의 핵심 기술인 ChargeSMEDDS™는 자기미세유화 약물전달시스템(Self-Microemulsifying Drug Delivery System, SMEDDS)을 기반으로 한 나노 전달 플랫폼이다. 펩타이드와 단백질 성분의 경구 투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펩타이드 의약품은 소화기관 내 분해와 낮은 장관 투과성 등으로 인해 경구 투여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일부 경구용 펩타이드 의약품에는 SNAC과 같은 흡수·투과촉진 기술이 활용된다.

엔바이오셀은 ChargeSMEDDS™가 기존 경구 펩타이드 제품에 사용되는 투과촉진제 SNAC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술적 차별성으로 제시하고 있다. 나노 전달체를 활용해 펩타이드의 경구 흡수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구체적인 흡수율과 임상적 유효성은 향후 개발 및 검증 결과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회사는 현재 국내 선도 바이오제약사와 경구용 GLP-1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2027년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 중이며, 핵심 기술에 대해서는 국제특허협력조약(PCT)에 따른 출원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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