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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5일 목요일 · 창업가를 위한 아침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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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다이나믹스, DGIST·종로구 등에 캐릭터 로봇 공급…엔터테인먼트·리테일 시장 진출 추진

캐릭터 로봇 기업 루드다이나믹스가 DGIST와 종로구, 한국발명진흥회 등 공공·교육기관에서 로봇 공급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확보하고 엔터테인먼트 및 리테일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대표 제품인 이족보행 로봇 ‘루드봇’은 DGIST 로봇·AI 창업캠프와 종로구 공식…

한 혜선원문 보기 ↗
사진: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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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의 마스코트가 두 다리로 걸어 다니며 시민을 맞이하고, 학생들이 캐릭터 로봇을 활용해 AI와 창업을 배우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영상과 인형탈, 굿즈 등으로 소비되던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이 실제 공간에서 움직이고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로봇으로 확장되는 것이다. 캐릭터 로봇은 제조·물류 현장의 작업 자동화와 달리 사람의 참여와 경험을 중심으로 새로운 활용처를 찾고 있다. 로보틱스 기업 루드다이나믹스는 공공·교육 분야에서 확보한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공연과 전시, 브랜드 마케팅, 리테일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캐릭터 로봇 기업 루드다이나믹스(대표 박찬후)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서울 종로구 등 공공·교육기관에 로봇을 공급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루드다이나믹스의 종돌이 로봇 (자료 제공: 루드다이나믹스)

루드다이나믹스는 캐릭터 IP에 움직임과 대화 능력을 결합해 실제 공간에서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한다. 기업과 기관이 보유한 캐릭터의 외형과 성격, 목소리, 동작 등을 로봇에 구현해 행사와 전시, 교육 현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표 제품인 ‘루드봇(LUDBOT)’은 바퀴 대신 두 다리로 이동하는 소형 이족보행 로봇이다. 캐릭터별 특성에 맞는 외형과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으며, 관람객을 맞이하거나 현장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최근에는 교육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활용 사례를 확보했다. 루드다이나믹스는 DGIST에 로봇을 공급하고 지난 8월 초·중학생 60명이 참여한 ‘DGIST × 긱블 로봇·AI 창업캠프’를 공동 운영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시장 분석과 사업계획서 작성, 로봇 실습, 창업 아이디어 발표 등을 경험했다. 회사는 로봇 하드웨어 공급과 교육 콘텐츠 운영을 결합해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캐릭터 IP를 로봇으로 구현한 사례도 있다. 지난 21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2026 종로구 청소년 진로직업박람회’에서는 종로구 공식 캐릭터 ‘종돌이’를 이족보행 로봇으로 제작해 선보였다.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을 맞이하는 역할을 맡은 종돌이 로봇은 기존 홍보물이나 인형탈로 활용되던 지자체 캐릭터를 실제로 움직이는 로봇으로 구현해 지역 행사 콘텐츠에 적용한 사례다.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대구 EXCO 청소년발명페스티벌에서는 참여형 로봇 체험 프로그램 ‘루드볼챌린지’를 운영했다. ‘2026 서대문구 청소년 AI페스타’에서는 내빈 안내를 위한 로봇 트레킹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전북은행과 전주시가족센터가 함께한 다다캠프에서는 참가자가 로봇의 외형을 꾸미는 ‘루드봇 런웨이’를 진행했으며, 상명초등학교에서는 교내 로봇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밖에도 크리에이터미디어대전에서 사물인터넷(IoT)과 로보틱스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고려대학교 금연 캠페인에 로봇을 활용했다. 교육과 공익 캠페인, 전시·행사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캐릭터 IP를 로봇으로 구현하는 ‘LOX’·‘LUCA’ 개발…민간시장 확대

루드다이나믹스는 공공·교육시장에서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와 브랜드 마케팅 분야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캐릭터 IP를 활용하는 공연과 전시, 팝업스토어, 테마파크 등을 주요 진출 시장으로 설정했다.

캐릭터 로봇은 기존 콘텐츠 속 캐릭터를 현실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가능성이 있다. 공연에서는 캐릭터의 움직임과 퍼포먼스를 활용하고, 팝업스토어나 전시에서는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체험 콘텐츠로 구성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리테일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매장과 상업시설에서 방문객을 응대하거나 상품과 프로모션을 안내하는 기능에 브랜드별 캐릭터와 대화 방식을 결합하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기술 기반으로 자체 로봇 개발·운영 플랫폼 ‘LOX(록스)’와 온디바이스 에이전트 ‘LUCA(루카)’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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