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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5일 목요일 · 창업가를 위한 아침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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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로스·세이프틱스, 휴머노이드 안전성 검증 협력…공공·해외 실증 시장 공략

로브로스가 로봇 안전 전문기업 세이프틱스와 휴머노이드의 공공·연구기관 도입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와 로봇 안전성 평가 기술을 결합해 현장 실증 및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행과 자세 유지 …

한 혜선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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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이 연구실을 벗어나 산업과 공공 현장으로 이동하면서 안전성 검증이 상용화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산업용 로봇은 정해진 작업 공간에서 반복적인 동작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족보행 휴머노이드는 이동과 자세 변화, 양팔 조작 등 복잡한 움직임을 수행한다.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려면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넘어짐과 충돌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위험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휴머노이드 개발 기술과 안전성 검증 기술을 결합하려는 기업 간 협력이 확대되는 배경이다.

풀스택 AI 휴머노이드 기업 로브로스(ROBROS, 대표 노승준)는 로봇 안전 전문기업 세이프틱스(Safetics, 대표 신헌섭)와 휴머노이드의 공공·연구기관 도입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4일 ‘2026 로보월드’ 현장에서 이뤄졌다. 양사는 로브로스가 자체 개발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IGRIS-C)’와 세이프틱스의 로봇 안전성 평가 기술을 결합해 현장 실증에 필요한 검증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로브로스는 휴머노이드 하드웨어와 제어 기술을 제공하고, 세이프틱스는 로봇 도입 환경에 대한 위험성 평가와 안전성 검증 기술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도입부터 실증, 운영에 이르는 과정에서 안전 관리 체계를 함께 구축한다.

양사가 우선 추진하는 분야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휴머노이드 연구 플랫폼 사업이다. 로브로스의 이그리스-C를 연구용 플랫폼으로 공급하면서 세이프틱스의 안전성 평가 기술을 연계해 연구기관이 로봇을 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검토하도록 지원한다.

공공기관 대상 공동 사업 기획과 제안에도 협력한다. 휴머노이드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실증(PoC)을 추진하고,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성 평가 방법과 운영 체계를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휴머노이드 움직임 반영한 안전 시험 체계 개발…해외 PoC도 공동 추진

이번 협력에서 주목할 부분은 휴머노이드의 동적 특성을 고려한 안전성 검증이다.

기존 산업용 로봇과 달리 이족보행 휴머노이드는 이동하면서 무게중심과 자세가 계속 달라진다. 보행 중 균형을 잃거나 팔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사람 또는 주변 설비와 접촉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따라 로봇의 움직임과 작업 환경을 함께 반영한 시험 방법이 필요하다.

양사는 이그리스-C의 보행과 자세 유지, 전신 제어 특성을 고려한 물리적 안정성 시험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휴머노이드 안전성 평가와 관련한 표준 논의에도 공동으로 대응한다.

세이프틱스는 사람과 로봇의 충돌 안전성을 분석하는 PFL(Power and Force Limiting) 기술과 위험성 평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가 동작을 수행하기 전에 위험을 예측하는 안전 기술을 연구하며 피지컬 AI 분야로 검증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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