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코코·코워크 AI 에이전트 고도화…기업 데이터 기반 자율 업무 실행 확대
스노우플레이크가 ‘스노우플레이크 엑스페디션 2026’에서 AI 에이전트 코코와 코워크의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코코·코워크 봇은 사용자가 설정한 목표에 따라 백그라운드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중요한 의사결정이나 승인 단계에서 사용자에게 확인을 요청하도록 설…

AI가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제 업무까지 수행하려면 조직의 운영 방식과 데이터 정의, 접근 권한을 이해해야 한다. 같은 매출 지표라도 기업마다 집계 기준이 다르고, 부서별 업무 절차와 승인 체계도 제각각이다. 범용 AI 모델만으로는 이러한 차이를 반영하기 어려워 결과를 다시 검증하거나 업무를 수정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기업의 데이터 거버넌스를 유지하면서 AI 에이전트가 반복 업무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조직 전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는 4일 온라인 행사 ‘스노우플레이크 엑스페디션 2026(Snowflake Expedition 2026)’에서 AI 에이전트 ‘스노우플레이크 코코(Snowflake CoCo)’와 ‘스노우플레이크 코워크(Snowflake CoWork)’의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코코는 데이터 엔지니어와 개발자를 위한 코딩 에이전트이며, 코워크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업무에 활용하는 지식근로자용 AI 에이전트다. 이번 업데이트는 두 제품이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사용자의 개별 요청을 기다리는 대신 설정된 목표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인 기능은 새롭게 선보인 ‘코코·코워크 봇(CoCo and CoWork Bots)’이다. 사용자가 고객 미팅 브리핑 자료 준비나 데이터 파이프라인 관리 등의 목표를 설정하면 AI가 백그라운드에서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한다. 중요한 의사결정이나 최종 승인이 필요한 단계에서는 사용자에게 확인을 요청하며, 데이터 접근과 업무 실행에는 기존 사용자의 권한이 그대로 적용된다. 해당 기능은 프라이빗 프리뷰로 제공될 예정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전 세계 1만4500개 이상의 기업이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년 7월 말 기준 최근 4주간의 주간 활성 계정 평균은 코코 9100개 이상, 코워크 5800개 이상이다. 시스코, 도큐사인, 클라렌트, 퍼시픽 생명보험 등도 두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
반복 업무 자동화부터 기업별 AI 모델 학습까지
반복 업무를 처리하는 자동화 기능도 강화됐다. 정식 출시된 ‘코코 오토메이션(CoCo Automations)’은 코코와 코워크에서 정기적인 업무를 예약하고 실행하도록 한다. 영업 실적 분석이나 시장 동향 점검 등을 매주 자동으로 수행하고 결과를 이메일 보고서로 받아볼 수 있다. 모든 작업에는 실행 이력과 감사 기록이 남아 관리자가 수행 내용을 확인하거나 작업을 중단·재실행할 수 있다.
함께 정식 출시된 ‘비동기 에이전트 API(Async Agent API)’는 장시간 소요되는 다단계 작업을 백그라운드에서 처리하고, 중단된 작업도 이전 진행 지점부터 이어서 수행한다.
기존 업무 도구와의 연동도 확대됐다. ‘스노우플레이크 포 슬랙(Snowflake for Slack)’은 기업의 슬랙 채널에서 코코와 코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코코 포 엑셀 앤 시트(CoCo for Excel and Sheets)’는 스프레드시트에서 자연어로 기업 데이터를 조회하고 분석하도록 돕는다. ‘스노우플레이크 모바일(Snowflake Mobile)’을 이용하면 이동 중에도 데이터 분석과 업무 승인, 개발 작업 관리가 가능하다. 세 기능 모두 퍼블릭 프리뷰 단계다.
개인별 AI 활용 경험을 조직 전체로 확장하기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정식 출시된 ‘스킬스 앤 플러그인 공유(Skills and Plugin Sharing)’는 검증된 업무 절차를 표준화해 다른 팀과 공유하는 기능이다. 역할별 설정을 적용하는 프로필과 이전 업무의 맥락을 기억하는 메모리 기능도 강화했다. 코워크에서 생성한 분석 결과는 HTML 보고서나 인터랙티브 대시보드로 공유할 수 있으며, AI 분석 플랫폼 모라(Mora)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탐색 기능도 확장했다.
외부 데이터 활용을 위한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패키지(Snowflake AI Data Package)’에는 60개 이상의 산업별 데이터셋과 시맨틱 뷰, 코워크 에이전트가 포함됐다. 사용자는 ‘에이전틱 디스커버리(Agentic Discovery)’ 기능을 통해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의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AI 자산을 자연어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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