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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5일 목요일 · 창업가를 위한 아침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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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 ‘솔라 프로 4’, 범정부 AI 공통기반 탑재…행정망 내 국산 LLM 활용 확대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 ‘솔라 프로 4’를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범정부 AI 공통기반에 탑재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솔라 프로 4는 삼성SDS의 AI 플랫폼 ‘패브릭스’를 통해 제공되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별도 GPU 인프라 구축 …

한 혜선원문 보기 ↗
사진: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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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도입이 확대되면서 행정 데이터의 보안과 AI 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법령 검토와 민원 처리, 정책자료 분석 등 방대한 문서 업무를 수행하지만, 내부 자료를 외부 AI 서비스에 입력하기 어렵다는 제약이 있다. 기관별로 고성능 AI 모델을 운영하기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시스템을 확보하는 데도 비용과 관리 부담이 따른다. 이에 정부가 공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행정망 안에서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 공공부문 AI 전환의 주요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업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프로 4(Solar Pro 4)’를 범정부 AI 공통기반에 탑재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업스테이지가 ‘솔라 프로 4(Solar Pro 4)’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료 제공: 업스테이지)

범정부 AI 공통기반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AI 모델과 데이터, 개발 환경 등을 공통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정망 전용 인프라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프로 4는 해당 공통기반에 등록된 삼성SDS의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를 통해 제공된다.

이번 탑재로 공공기관은 별도의 AI 모델 운영 환경을 구축하지 않고도 행정망 안에서 국산 LLM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모델 구동에 필요한 GPU 자원은 범정부 AI 공통기반에서 통합 관리하며, 각 기관은 자체 GPU 서버를 구매하거나 임차하지 않고 채팅 인터페이스 또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통해 모델에 접근할 수 있다.

보안 환경도 공공기관의 업무 특성을 고려했다. 솔라 프로 4는 국가정보원의 보안성 심사를 통과한 행정망 인프라에서 운영되며, 내부 행정 데이터가 외부 AI 서비스로 전송되지 않는 구조다. 외부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있었던 기관에서도 내부 자료를 활용한 AI 업무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스테이지는 답변의 근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행정자료 연계 기능도 지원한다. 법령과 보도자료, 행정업무자료 등 관련 데이터를 연결해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참고한 근거를 함께 제시하는 방식이다. 생성형 AI의 답변을 실제 행정 업무에 활용할 때 필요한 검토와 확인 과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법령 검토부터 민원 답변까지…공공 문서 업무에 AI 적용

솔라 프로 4는 행정기관에서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문서 작성과 검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조례나 규정 개정안을 검토할 때 관련 상위법을 찾아 저촉 가능성을 살피거나, 민원 내용에 맞는 근거 법령과 처리 절차를 확인해 답변 초안을 작성하는 방식이다.

회의 메모와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거나 분량이 긴 정책자료의 핵심 내용과 주요 쟁점을 정리하는 작업도 지원한다. 공무원이 직접 자료를 검색하고 내용을 정리하는 데 투입하는 시간을 줄여 정책 검토와 민원 대응 등 본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다만 법령 해석이나 행정 판단이 필요한 업무에서는 AI가 제시한 내용을 담당자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업스테이지는 행정자료와 연계해 답변 근거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공공기관이 생성 결과를 검토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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