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 3분기 영업이익 154.8% 증가…HBM 검사 수요에 머신비전 매출 급증
의료·산업용 영상 솔루션 기업 뷰웍스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16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154.8% 성장했다. AI 인프라 투자와 HBM 양산 확대에 따른 반도체 패키징 검사장비 수요 증가로 머신비전 카메라…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제조 공정의 정밀 검사 기술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와 첨단 패키징 공정의 복잡도 증가는 미세한 결함을 식별하는 고성능 산업용 카메라의 중요성을 키운다. 반도체 검사장비에 사용되는 머신비전 기술은 제품의 외관과 구조를 영상으로 분석해 제조 과정의 품질을 관리하는 핵심 요소다. 이에 따라 산업용 영상 솔루션 기업들의 실적에서도 반도체 설비투자와 검사장비 수요가 주요 성장 요인으로 작용한다.
의료·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는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16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공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영업이익은 154.8% 증가했다. 3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수익성 개선도 이어졌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7.8%로 1분기 15.2%, 2분기 16.7%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매출 증가율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크게 나타난 것은 수익성이 높은 산업용 머신비전 솔루션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원가 및 비용 효율화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83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14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해 연간 실적의 약 142.5%에 해당하는 영업이익을 올해 3분기까지 확보한 셈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산업용 이미징 솔루션인 머신비전 카메라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머신비전 매출은 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99억원 대비 89.7%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머신비전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분기 18.4%에서 올해 30.4%로 확대됐다.
뷰웍스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HBM 양산 전환에 따른 반도체 패키징 검사장비 설비투자 증가를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련 장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머신비전 카메라 판매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머신비전 비중 30% 돌파…의료용 디텍터·디지털 병리 사업도 확대
산업용 머신비전 부문의 성장과 함께 엑스레이 디텍터 사업에서도 제품별로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동영상 디텍터 부문은 유럽 덴탈 고객사의 판매 증가와 국내 시스템 고객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는 국내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장비 수요가 늘면서 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한 수치다. 뷰웍스는 비파괴검사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북미 보안 시장의 프로젝트 영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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