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KDIA, 디스플레이 제조 AX 확산 맞손…AI 기업과 소부장 기업 연결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가 디스플레이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협회는 AI·SW 기업과 디스플레이 기업 간 기술 매칭, 전문인력 양성, 융합 기술 고도화, 공동 행사 개…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 전환(AX)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은 높은 정밀도와 품질 관리가 요구되는 만큼 생산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공정 효율을 개선하고 불량을 줄이는 기술의 중요성이 크다. 그러나 중소·중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은 AI 도입에 필요한 전문인력과 기술 검토 역량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조 현장의 구체적인 수요를 파악하고 적합한 AI·소프트웨어(SW) 기술을 연결하는 산업 간 협력체계가 중요하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 회장 이청)와 디스플레이 제조 분야의 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 송파구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관에서 진행됐다. 양 협회는 디스플레이 제조 현장에 AI·SW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별 전문성을 결합한 융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디스플레이 제조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AI·SW 전문기업이 보유한 솔루션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조 현장의 기술 수요를 중심으로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AI 도입과 활용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 고도화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양 협회가 합의한 협력 분야는 AI·SW 및 디스플레이 기업 간 기술 매칭과 네트워크 활성화, 디스플레이 산업 특화 AI·SW 전문인력 양성, 디스플레이·AI 융합 기술 고도화, 공동 세미나 및 콘퍼런스 개최, 국내외 산업 동향과 정보 공유 등 5개 영역이다.
특히 기업 간 기술 매칭은 디스플레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AI·SW 기업의 기술 역량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디스플레이 산업에 특화된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 간 협력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문인력 양성도 주요 협력 과제다. 제조 AX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려면 AI 기술 자체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공정에 대한 이해와 현장 적용 역량이 함께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양 협회는 산업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관련 인력 양성과 기술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AX 커넥트데이’ 협력 이어 제조 현장 중심 기술 매칭 확대
KOSA와 KDIA는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10월 22일 ‘AX 커넥트데이: Display & Manufacturing’을 공동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행사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제조 AX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을 반영해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산업 간 협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제조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AX 과제를 공유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AI 기술과 솔루션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해 제조 현장의 문제를 실제 기술 도입 논의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기업 간 교류를 지속적인 산업 협력체계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 협회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기술 매칭과 전문인력 양성, 공동 기술개발 관련 협력 과제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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