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인텔리전스, 글로벌 딥테크 대회 ‘슬링샷 2026’ 종합 2위…AI 보안 기술로 3관왕
AI 보안 전문기업 에임인텔리전스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딥테크 스타트업 대회 ‘슬링샷 2026’에서 148개국 5100개 참가기업 가운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첨단 컴퓨팅·인텔리전스 부문과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 2026에서도 우승하며 3개 부문을 수상했…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활용이 기업 업무를 수행하는 자율 에이전트와 로봇 등 물리적 환경으로 확대되면서 AI 보안의 범위도 달라지고 있다. 기존 생성형 AI 보안이 유해하거나 부정확한 답변을 탐지하는 데 집중했다면, AI 에이전트가 외부 시스템에 접근하고 실제 명령을 실행하는 환경에서는 행동 자체를 검증하고 통제하는 기술이 중요해진다. 특히 기업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을 연결하는 AI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취약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관리하는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내 AI 보안 스타트업이 글로벌 딥테크 기업들이 경쟁하는 국제 무대에서 기술력과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AI 보안 전문기업 에임인텔리전스(AIM Intelligence, 대표 유상윤)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딥테크 스타트업 경진대회 ‘슬링샷 2026(SLINGSHOT 2026)’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첨단 컴퓨팅·인텔리전스(Advanced Computing & Intelligence) 부문 우승과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 2026 우승까지 더해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슬링샷은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Enterprise Singapore)가 주최하는 글로벌 딥테크 스타트업 경진대회다. 올해 10회째를 맞았으며,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혁신기술주간 ‘SWITCH’ 기간에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148개국에서 5100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AI와 양자컴퓨팅, 첨단 제조, 바이오 등 다양한 딥테크 분야의 기업들이 경쟁했다.
대회에는 엔비디아와 삼성벤처투자 등 글로벌 기업 및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전체 상금과 지원금 규모는 220만 싱가포르달러(약 23억원)를 넘었으며, 종합 우승은 인도의 지혈 소재 개발기업 미라큘스(Miraqules)가 차지했다.
에임인텔리전스는 AI 모델의 응답을 평가하는 수준을 넘어 자율 에이전트와 로봇의 판단 및 실행 과정까지 검증하는 보안 기술을 선보였다. 박하언 에임인텔리전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9일 열린 종합 결선에서 생성형 AI부터 피지컬 AI까지 적용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체계를 발표했다.
AI 취약점 탐지부터 실행 통제까지…’에임 컨트롤 루프’ 제시
에임인텔리전스가 제시한 핵심 기술은 AI 시스템의 취약점 탐지와 운영 중 위험 통제를 연결한 ‘에임 컨트롤 루프(AIM Control Loop)’다. AI가 기업 내부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업무 시스템을 직접 실행하는 환경에서는 사전 보안 점검뿐 아니라 실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에임 컨트롤 루프는 레드티밍 플랫폼 ‘스팅어(Stinger)’와 AI 가드레일 솔루션 ‘스타포트(Starfort)’를 결합한 구조다. 스팅어는 AI 시스템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격과 위험 상황을 시험해 취약점을 찾아내는 역할을 하며, 스타포트는 실제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위험한 응답이나 행동을 통제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AI 시스템의 취약점을 사전에 확인하고 운영 단계에서도 위험을 관리하는 보안 체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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