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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5일 목요일 · 창업가를 위한 아침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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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진흥원, 싱가포르 SWITCH 2026서 K-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13억원 규모 계약 추진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SWITCH 2026’에 국내 창업 지원기관 10곳과 함께 K-혁신기업 통합관을 조성하고 유망 스타트업 26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참가기업들은 현지 투자 상담 759건을 진행했으며, 약 13억원 규모의 계약 8건을…

한 혜선원문 보기 ↗
사진: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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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이 단순한 전시회 참가를 넘어 현지 투자자와 고객사를 확보하는 사업 협력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다양한 산업의 글로벌 기업과 투자기관이 모이는 시장으로, 한국 창업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고 해외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해외 전시회에서 확보한 상담 기회를 실제 계약과 투자유치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현지 네트워크와 후속 지원이 중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유망 스타트업 26개사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기술·혁신 행사에 참가해 약 13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소영)와 창업진흥원(원장 유종필)은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가포르 기술·혁신주간(Singapore Week of Innovation and Technology, SWITCH 2026)’에 참가해 국내 창업기업의 글로벌 사업 협력을 지원했다. SWITCH는 싱가포르 기업청(Enterprise Singapore)이 주최하는 기술·혁신 행사로,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과 투자자,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기술 교류와 투자 및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SWITCH 2026’에 국내 창업 지원기관 10곳과 함께 K-혁신기업 통합관을 조성하고 유망 스타트업 26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사진 제공: 창업진흥원)

올해 행사에는 약 100개국에서 2만500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30개 이상의 국가관이 운영됐다. 국가별 혁신기업과 창업 지원기관들이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창업진흥원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SWITCH에 참가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국내 창업 지원기관과 협력해 통합관을 운영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신용보증기금,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콘텐츠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기계연구원 등 10개 기관과 함께 ‘K-혁신기업 통합관’을 조성했다.

통합관에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창업기업 26개사가 참가했다. 창업진흥원은 기업별 기술과 사업모델을 해외 투자자 및 잠재 고객사에 소개하고, 현지 비즈니스 상담과 투자 발표를 통해 협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투자 상담 3135억원 규모…플럭스·사르텍소 글로벌 피칭대회 Top 50 진출

창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국내 참가기업들은 총 759건의 현지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금액은 약 313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사업 협력과 관련해서는 약 13억원 규모의 계약 8건을 추진하고 있으며, 업무협약(MOU) 8건, 의향서(LOI) 17건, 비밀유지협약(NDA) 3건을 체결했다. 투자 상담과 계약 추진, 협약 체결 등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사업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투자 상담 금액은 실제 투자유치 확정 금액이 아니며, 약 13억원의 계약 역시 현재 추진 중인 규모다.

참가기업 가운데 플럭스와 사르텍소는 글로벌 투자 발표 경진대회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SWITCH 기간 열린 아시아 대표 스타트업 피칭 경진대회 ‘슬링샷(SLINGSHOT)’에서 두 기업은 전 세계 지원기업 가운데 상위 50개사(Top 50)에 선정돼 현장 발표 기회를 얻었다.

플럭스는 물리기상증착(PVD) 기술을 기반으로 초고순도 금속 음극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사르텍소는 형상기억합금 인공근육 기술을 활용한 웨어러블 슈트를 개발하고 있다.

두 기업은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했다. 소재 기술과 웨어러블 로봇 분야의 국내 창업기업이 국제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창업진흥원은 전시회 참가에 앞서 현지 투자자와 창업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행사 개막 전날인 10월 26일에는 ‘K-Startup Night’를 개최해 국내 참가기업과 싱가포르 현지 투자자 및 창업생태계 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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