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봇모빌리티 조사, 신차 틴팅 79% 딜러 통해 시공…직접 비교 여부에 따라 만족도 45%p 차이
차봇모빌리티가 자가용 보유자와 1년 이내 신차 구매 예정자 300명을 대상으로 차량 구매·관리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차 틴팅 시공자의 79%가 딜러를 통해 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업체를 3곳 이상 비교한 소비자의 만족도는 100%로, 비교하지 않은 소비자보다…

신차 구매 과정에서 틴팅(자동차 유리 필름 시공)은 블랙박스와 함께 대표적인 출고 패키지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차량의 성능과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는 소비자도 틴팅 시공업체나 필름 브랜드는 자동차 딜러의 추천에 맡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틴팅은 시공 이후 장기간 사용하는 만큼 필름 성능과 시공 품질, 사후관리까지 고려해야 하지만 소비자가 관련 정보를 직접 비교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 신차 틴팅 소비자 상당수가 딜러를 통해 시공을 진행했으며, 업체를 비교한 경험에 따라 만족도에도 차이가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차봇모빌리티(대표 강성근)는 자가용 보유자와 향후 1년 이내 신차 구매 예정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량 구매·관리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신차 구매자의 77%는 차량 출고와 함께 틴팅을 시공하거나 기본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 경로는 ‘딜러·영업사원의 무상 제공’이 60%로 가장 많았으며, ‘딜러 연계 업체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시공’한 비율도 19%를 차지했다. 두 항목을 합하면 딜러를 통해 틴팅을 시공한 비율은 79%에 달한다.
반면 소비자가 직접 찾은 전문 시공점을 이용한 비율은 13%에 그쳤다. 신차 출고 과정에서 틴팅 시공이 딜러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향을 보여주는 결과다.
틴팅에 지출한 비용은 30만~50만원이 28%로 가장 많았다. 무상 제공이 23%, 50만~80만원이 21%로 뒤를 이었다. 틴팅과 함께 시공한 품목은 블랙박스(55%), 차량 도장면 보호필름인 PPF(36%), 유리막 코팅(32%) 순으로 집계됐다.
시공 과정에서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비율도 높지 않았다. 시공업체를 결정할 때 ‘딜러·영업사원의 추천을 그대로 따랐다’는 응답이 53%였으며, 직접 비교한 뒤 결정했다는 응답은 34%였다.
필름 선택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응답자의 36%는 필름 브랜드를 알고 있지만 업체가 제품을 결정했다고 답했고, 23%는 어떤 필름을 시공했는지 모른다고 응답했다. 반면 필름을 직접 선택했다는 비율은 42%였다.
3곳 이상 비교한 소비자 만족도 100%…A/S·가격 투명성은 개선 과제
틴팅 시공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74%로 나타났다. 그러나 업체를 비교한 경험이 있는지에 따라 만족도 차이가 컸다.
딜러 추천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비교해 시공업체를 결정한 응답자 그룹의 만족도는 100%였다. 비교한 업체 수를 기준으로 살펴봐도 3곳 이상을 비교한 그룹은 전원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1~2곳을 비교한 소비자의 만족도는 79%, 업체를 비교하지 않은 소비자는 55%로 집계됐다. 비교하지 않은 그룹과 3곳 이상 비교한 그룹 사이의 만족도 차이는 45%포인트에 달했다.
같은 방식으로 다시 틴팅을 시공하겠다는 의향도 비교 경험에 따라 달랐다. 직접 비교해 결정한 그룹에서는 56%, 3곳 이상 비교한 그룹에서는 50%가 기존 선택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1~2곳 비교 그룹은 37%, 비교하지 않은 그룹은 27%에 머물렀다.
다음 차량 구매 시 틴팅업체나 필름 브랜드를 변경하겠다는 응답도 46%로, 현재와 같은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응답(36%)보다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업체와 브랜드를 모두 바꾸겠다는 응답이 23%, 업체만 변경하겠다는 응답이 15%, 브랜드만 변경하겠다는 응답이 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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