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생성형 AI 이용자 85% 시대…유료 구독자 월평균 3만 6천 원 지출
인크로스가 발표한 ‘2026 아이엠 리포트’에 따르면 생성형 AI 서비스 유료 결제자의 월평균 지출금액은 3만 5,932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AI 서비스 이용 경험률은 85.0%로 전년보다 11.6%포인트 상승했으며, 유료 결제율도 25.9%로 높아졌다. A…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일상적인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디지털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이용자들은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이미지 제작과 문서 요약, 번역, 의사결정 등 다양한 작업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유료 서비스에 대한 지출도 늘어나고 있다. 다만 AI 서비스를 실제로 사용하는 것과 AI가 만들어낸 콘텐츠를 신뢰하거나 선호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기업들이 AI를 새로운 서비스와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의 이용 행태와 결제 규모, 기술에 대한 인식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통합 마케팅 전문기업 인크로스(대표 손윤정)는 전국 만 15~6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미디어 이용 행태를 조사한 ‘2026 아이엠 리포트(IAM Report)’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생성형 AI 서비스의 이용 경험과 유료 결제 현황을 비롯해 활용 목적, 신뢰도,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 등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생성형 AI 서비스 유료 결제자의 월평균 결제금액은 3만 5,932원으로 나타났다. 월 지출금액이 2만 원 이상 4만 원 미만인 이용자가 44.1%로 가장 많았으며, 2만 원 미만은 33.8%, 4만 원 이상 6만 원 미만은 10.9%, 6만 원 이상은 11.2%를 차지했다. 유료 이용자 10명 중 약 4명이 매달 2만~4만 원 수준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6만 원 이상을 사용하는 이용자도 10%를 넘었다.
연령별 결제금액에서는 40대가 월평균 3만 9,526원으로 가장 높았고, 10대는 2만 9,990원으로 가장 낮았다. 생성형 AI 서비스가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연령에 따라 지출 규모에도 차이가 나타난 것이다.
전체 응답자의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경험률은 85.0%로, 지난해 73.4%보다 11.6%포인트 상승했다. AI 서비스를 유료 결제하고 있다는 응답도 전년 21.3%에서 올해 25.9%로 4.6%포인트 높아졌다. 생성형 AI를 한 번 이상 이용해 본 소비자가 전체 조사 대상의 80%를 넘어선 데 이어, 실제 비용을 지불하는 이용자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 결제 서비스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챗GPT(ChatGPT)였다. 유료 결제 서비스 응답 비율은 챗GPT가 53.1%로 가장 높았으며, 구글 제미나이(Gemini) 43.4%, 클로드(Claude) 15.4% 순이었다. 생성형 AI 서비스의 선택지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주요 글로벌 AI 서비스가 국내 유료 이용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용 목적에서도 생성형 AI의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응답자가 선택한 용도는 ‘정보 검색’으로 76.8%를 기록했으며, ‘이미지 생성 및 편집’이 38.2%, ‘텍스트·수치 요약정리’가 33.8%로 뒤를 이었다. ‘언어 작업’과 ‘의사결정 지원’을 목적으로 이용한다는 응답도 각각 30.1%, 29.2%로 나타났다.
정보를 찾는 기본적인 기능이 여전히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콘텐츠 제작과 문서 처리, 판단을 보조하는 작업에서도 생성형 AI가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이미지 생성과 편집, 텍스트 및 수치 요약 등은 일상적인 개인 활용뿐 아니라 업무 생산성과도 연결되는 영역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AI 서비스 신뢰도 54.2%…생성 콘텐츠 선호도는 39.4%에 그쳐
생성형 AI 이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서비스 자체에 대한 신뢰도와 AI가 만든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에서는 차이가 나타났다. 인크로스가 AI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신뢰할 수 있다’는 긍정 응답은 54.2%로 과반을 차지했다. 반면 ‘신뢰할 수 없다’는 부정 응답은 3.6%에 그쳤으며, 중립 응답은 42.1%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대의 긍정 응답률이 62.6%로 가장 높았고, 60대도 59.6%를 기록했다. 중장년층에서 AI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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