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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클라우드, 해외 고객 2배 증가…AI 에이전트·클라우드 인프라로 글로벌 사업 확대

텐센트 클라우드의 해외 활성 고객 기반이 지난 1년간 두 배로 확대됐으며, 해외 AI 제품 및 서비스 수요는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텐센트는 ‘2026 텐센트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서밋’에서 기업용 AI 에이전트 ‘워크버디’의 기능을 공개하고 차세대 AI 모델 …

한 혜선원문 보기 ↗
사진: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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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이 인프라 공급에서 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을 지원하는 플랫폼과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 기업들은 AI 모델의 성능뿐 아니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도구와 보안, 비용 관리, 데이터 통제 기능을 함께 고려하고 있으며, 여러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특히 기업의 업무 시스템에 AI 에이전트를 연결하고 기존 클라우드 인프라와 결합하는 방식이 주요 기술 기업의 사업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업용 AI 제품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고객과 파트너십, 글로벌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텐센트는 2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6 텐센트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서밋(2026 Tencent Global Digital Ecosystem Summit)’에서 기업용 AI 에이전트와 차세대 AI 모델 개발 현황을 공개하고, 텐센트 클라우드의 해외 사업 성과와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텐센트가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6 텐센트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서밋’에서 기업용 AI 에이전트 ‘워크버디’의 기능 강화와 차세대 AI 모델 ‘Hy4’ 출시 계획, 텐센트 클라우드의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자료 제공: 텐센트 클라우드)

회사에 따르면 텐센트 클라우드의 해외 활성 고객 기반은 지난 1년간 두 배로 확대됐으며, 해외 시장에서 AI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에이전틱 AI 솔루션 도입이 늘어나는 가운데 AI 모델과 업무 도구,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한 기업용 서비스가 해외 사업 확대의 주요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3월 출시한 AI 업무 생산성 에이전트 ‘워크버디(WorkBuddy)’의 기업용 기능과 차세대 AI 모델 ‘Hy4’, ‘Hy4 Flash’의 출시 계획이 소개됐다. 텐센트는 기업이 AI를 개별적인 업무 보조 도구로 사용하는 데서 나아가 기존 시스템과 연동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여러 애플리케이션에 걸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워크버디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90억 건 이상의 작업 요청을 처리했으며, 50개 이상의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텐센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500대 기업의 50%가 워크버디를 도입했으며, 관련 생태계에는 5만 명 이상의 개발자와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다. 워크버디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킬도 20만 개 이상으로 확대됐다.

워크버디는 기업이 기존에 사용하던 메신저와 업무 시스템에 AI 기능을 연결해 일상적인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업은 작업의 성격에 따라 적합한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내장된 보안 기능을 활용해 업무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운영할 수 있다.

텐센트는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워크버디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중국에서는 자사 오피스 애플리케이션과 전문 비즈니스 에이전트 간의 작업을 조율하는 크로스 애플리케이션 협업 시스템 ‘버디 원(Buddy One)’도 공개했다.

다우슨 퉁(Dowson Tong) 텐센트 수석부사장 겸 클라우드 및 스마트 산업 그룹 CEO는 “AI는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그 진정한 가치는 일상 업무에 적용되고 대규모로 도입될 때 실현된다”며 “텐센트 클라우드는 AI 모델과 워크버디와 같은 도구,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더 많은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기업이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AI 모델 ‘Hy4’ 공개 예고…해외 파트너십과 인프라 동시 확대

텐센트는 기업용 AI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모델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서밋에서는 복잡한 실제 업무와 장시간 작업 수행에 필요한 성능을 강화한 차세대 AI 모델 ‘Hy4’의 정식 출시가 임박했다고 발표했다.

Hy4는 추론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각 정보 이해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 모델이다. 텐센트는 AI가 텍스트 중심의 요청을 처리하는 데서 나아가 시각 정보를 이해하고 여러 단계의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환경에 대응하도록 모델을 설계하고 있다. 이와 함께 Hy4의 시각 정보 이해와 에이전트 기능을 유지하면서 비용 효율성을 높인 ‘Hy4 Flash’도 준비 중이다.

기업이 다양한 AI 모델을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도 제공한다. ‘텐센트 클라우드 토큰허브(Tencent Cloud TokenHub)’는 단일 API를 통해 텐센트의 Hy 모델과 주요 서드파티 모델에 접근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기업은 업무별 성능과 비용을 고려해 적합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모델별 접근 권한과 사용량, 거버넌스, 과금도 하나의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텐센트는 이러한 모델 및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기업용 AI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해외 시장에는 AI 개발 지원 도구 ‘코드버디(CodeBuddy)’와 업무 생산성 에이전트 ‘워크버디’, ‘미오라(Miora)’,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ADP), ‘매직 AI(MAGIC AI)’, 에이전트 런타임(Agent Runtime) 등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중국과 해외에 있는 기업의 업무 조직이 동일한 AI 워크벤치 환경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외 사업에서는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현재 전 세계 15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로 진출하는 중국 인터넷 기업 10곳 중 9곳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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