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키즈 교구·문구 펀딩액 3년 새 18배…어린이 신문이 성장 견인
와디즈의 최근 1년 교구·문구 펀딩액이 약 29억9천만원으로 3년 전 같은 기간 대비 18배 증가하며 키즈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어린이 신문 프로젝트의 펀딩액은 약 10억6천만원으로 직전 1년보다 2.2배 늘었다. ‘시프트키즈 신문’은 두 번째 펀딩에서 2억원 이상…

어린이 교육 콘텐츠 시장에서 짧은 시간 동안 꾸준히 학습하는 습관을 돕는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학습 분량을 늘리기보다 아이가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읽기 활동을 제안하고, 이를 반복적인 학습 경험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는 이러한 콘텐츠가 초기 수요를 확인한 뒤 후속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와디즈의 키즈 펀딩 데이터에서도 출산·육아용품 중심의 소비가 교구와 문구, 어린이 교육 콘텐츠로 확대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최근 1년간 키즈 카테고리의 교구·문구 펀딩액이 약 29억9천만원을 기록하며 3년 전 같은 기간보다 18배 증가했다. 교구·문구는 전체 키즈 카테고리 펀딩액의 38%를 차지했다. 기존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출산·육아용품을 처음으로 앞서며 카테고리 내 1위에 올랐다. 아이를 돌보는 데 필요한 제품뿐 아니라 읽기와 쓰기, 사고력 향상 등 일상 속 배움을 지원하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펀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어린이 신문이 교구·문구 분야의 성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나타났다. 와디즈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개설된 어린이 신문 프로젝트의 펀딩액은 약 10억6천만원으로, 직전 1년 대비 2.2배 증가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학습 콘텐츠 자체뿐 아니라 아이가 매일 읽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이용 방식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하루 한 장’, ‘하루 10분’처럼 학습 분량과 시간을 명확하게 설정해 부모와 아이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순히 신문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기사 내용을 이해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활동을 결합해 읽기 경험을 확장한 사례도 있다.
대표적으로 ‘시프트키즈’가 선보인 ‘하루 한 장으로 끝내는 시프트키즈 신문’은 지난 18일 종료된 두 번째 펀딩에서 2억원 이상을 모았는데, 지난 4월 첫 펀딩에서 기록한 약 1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까운 규모다. 이 상품은 최신 기사와 워크북, 실전 논술을 하루 한 장에 담아 어린이가 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한 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까지 연결하도록 구성했다.
하루 10분 읽기로 7억원대 펀딩…후속 프로젝트 신규 고객 유입 주목
어린이 신문 펀딩의 성장세는 반복적인 프로젝트 운영 과정에서도 나타났다.
‘리딩타임즈’의 ‘하루 10분 키즈신문’은 7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짧은 시간 동안 읽을 수 있는 콘텐츠와 구독 패키지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 프로젝트는 첫 번째 펀딩에서 약 2억5천만원을 모은 데 이어 두 번째 펀딩에서 4억6천만원, 세 번째 펀딩에서 7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첫 펀딩과 비교하면 세 번째 펀딩액은 약 2.9배로 증가했다. 와디즈가 주목한 부분은 후속 펀딩에서 기존 참여자의 재구매뿐 아니라 해당 브랜드 펀딩에 처음 참여하는 새로운 서포터가 대거 유입됐다는 점이다.
‘시프트키즈 신문’의 두 번째 펀딩 참여자 가운데 98%는 해당 브랜드 펀딩에 처음 참여한 서포터였다. ‘하루 10분 키즈신문’ 역시 두 번째 펀딩 참여자의 89%, 세 번째 펀딩 참여자의 86%가 신규 서포터로 집계됐다. 후속 프로젝트에서도 신규 참여자 비중이 85%를 웃돌았다는 것은 첫 펀딩에서 확보한 고객에만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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