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SF EXPRESS와 물류 스타트업 발굴…중국 시장 협력 기회 모색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글로벌 물류기업 SF EXPRESS KOREA와 협력할 국내 스타트업 약 4개사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풀필먼트 운영 효율화, 물류 자동화 설비, 국내 배송 네트워크 및 라스트마일 효율화 등 세 가지다. 선정기업은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제…

글로벌 물류 산업에서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은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주요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물류센터의 재고 관리와 주문 처리부터 배송 네트워크 운영, 최종 소비자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라스트마일까지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영역도 다양하다. 이러한 변화는 물류기업에는 새로운 기술을 확보할 기회를, 스타트업에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솔루션을 검증하고 사업을 확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국 글로벌 물류기업의 사업 수요와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을 연결하는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는 글로벌 물류기업 SF EXPRESS KOREA와 협력할 국내 스타트업을 오는 11월 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제주센터가 운영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6 오픈 아일랜드 부트캠프’의 일환이다. 글로벌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솔루션을 국내 스타트업에서 발굴하고, 실제 사업 협력으로 연결할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력 대상인 SF EXPRESS KOREA는 1993년 중국에서 설립된 종합 물류기업 SF EXPRESS의 한국 법인으로 특송과 국제 물류, 풀필먼트,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물류 운영 효율화와 스마트 물류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물류 산업의 실제 사업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모집 분야는 풀필먼트 인프라 구축 및 운영 효율화, 물류 자동화 설비 구축 및 운영, 국내 배송 네트워크 연계 및 라스트마일 효율화 등 세 가지다. 풀필먼트는 상품의 입고와 보관, 재고 관리, 주문 처리, 포장과 출고까지 이어지는 물류 운영 과정을 의미한다. 관련 인프라와 운영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뿐 아니라 물류 현장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배송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도 협력 검토 대상이다.
제주센터는 이들 분야에서 기술과 사업화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 약 4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은 SF EXPRESS KOREA의 실제 사업 수요를 확인하고, 자사가 보유한 기술이나 솔루션을 물류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지 논의하게 된다. 기업별 기술 특성과 사업 수요를 비교해 기술검증(PoC)과 공동사업 등 후속 협력 가능성을 발굴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제주서 1:1 비즈니스 밋업…기술검증·공동사업 가능성 논의
선정된 스타트업은 오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2026 오픈 아일랜드 부트캠프’에 참여한다. 이틀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는 SF EXPRESS KOREA의 사업 수요 소개와 스타트업별 기술 발표, 중국 시장 인사이트 공유, 네트워킹, 1:1 비즈니스 밋업 등이 마련된다. 참가기업은 글로벌 물류기업이 실제로 해결하려는 문제를 확인하고, 자사 기술이 해당 수요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1:1 비즈니스 밋업에서는 기업별 기술 경쟁력과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협업 방향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기술검증과 공동사업 등 실질적인 사업화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기업에는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연계 지원한다. 기업들은 제주에 체류하면서 업무와 네트워킹을 병행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 제주센터는 부트캠프 이후에도 협업 논의가 진전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미팅과 기술검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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