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C, 해양수산 스타트업 11개사 투자 연계…윌로그·동해형씨 통합 데모데이 진출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지난 10월 20일 서울 성동구에서 ‘2026 EMA-MARINE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해양수산 분야 육성기업과 졸업기업 11개사, 투자사 6개사가 참여해 AI·로봇·친환경 소재·해양 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과…

해양수산 산업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사물인터넷(IoT), 친환경 소재 기술을 활용한 사업모델이 다양해지고 있다. 선박과 항만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기술부터 해양 폐기물 저감과 탄소포집,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의 진출 분야도 확대되는 추세다. 다만 해양수산 분야는 기술 개발 이후에도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검증과 고객 확보,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에 초기 기업의 기술과 사업모델을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후속 투자 및 협력 기회를 연결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사회혁신 액셀러레이팅 및 임팩트 투자 전문기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는 지난 10월 20일 서울 성동구 메리히어에서 ‘2026 EMA-MARINE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주관하며 MYSC가 운영하는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연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올해 육성기업과 기존 프로그램 졸업기업(알럼나이) 등 해양수산 분야 스타트업 11개사와 투자사 6개사가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한 해 동안 확보한 사업 성과와 핵심 기술, 향후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투자자들과 후속 투자 및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투자기관으로는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비엘티엔파트너스, 와디즈파트너스, 엔비에이치캐피탈, 클레어보이언트벤처스, 파트너스현 등 6개사가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참여기업의 기업설명(IR) 발표와 투자 상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각 기업은 기술 개발 현황과 시장 진입 전략, 사업 확장 가능성을 소개하고 투자자들과 개별 논의를 이어갔다.
올해 참여기업의 사업 분야는 AI 기반 산업 안전과 항만 설비 관리, 해양 친환경 소재, 선박 소프트웨어, 수산업 데이터 분석 등으로 구성됐다. 더블티는 AI를 활용한 사고 예방 안전 솔루션을, 자일로랩스는 항만 설비에 적용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예측정비 솔루션을 소개했다. 자일로랩스의 기술은 항만 설비의 상태를 분석해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예측하는 영역으로, 설비 관리에 AI를 적용한 사례다. 쿳션은 용접 로봇 솔루션을, 팀로보틱스는 작업자의 근력을 보조하는 착용형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두 기업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파이어마린은 선박 내비게이션과 해양 장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해양 운항과 장비 운영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소개했다. 씨캐스트는 AI 기반 어장 예측과 낚시 관광 솔루션을, 윌로그는 IoT 센서 및 데이터 플랫폼을 주요 사업모델로 제시했다.
수산자원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기업들도 참여했다. 동해형씨는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반려동물 사료를 개발하고 있으며, 해송물산은 해조류를 원료로 한 인공 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웨어컴퍼니는 해조류에서 유래한 알지네이트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블루카본은 해양 탄소포집에 활용하는 인공 산호 입자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광물화 반응 공정 기술을 소개했다. 이들 기업은 해양수산 분야의 기존 자원과 산업 인프라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거나, 친환경 소재와 탄소저감 기술을 통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윌로그·동해형씨, 11월 부산 통합 데모데이 진출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참여기업 가운데 윌로그와 동해형씨가 ‘2026년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운영 프로그램 통합 데모데이’ 진출 기업으로 선정됐다. 두 기업은 오는 11월 12일 부산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통합 데모데이에 참가해 기술과 사업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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