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링, 신한은행과 돌봄·금융 결합 모델 구축…피노베이션 챌린지 신한혁신상 수상
케어링이 서울시와 신한금융그룹이 공동 운영하는 ‘제5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에서 신한혁신상을 수상했다. 케어링은 204개 지원기업 가운데 협업 대상으로 선발돼 약 4개월 동안 신한은행과 요양보호사 금융 교육, 권익 보호, 시니어 금융 접근성 개선 등 돌봄 현장에 …

고령화에 따라 돌봄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요양 현장과 금융 서비스를 연결하려는 시도도 구체화되고 있다. 요양보호사에게는 안정적인 근로 환경과 금융 접근성이 중요하고,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니어와 가족에게는 장기요양보험과 기초연금 등 공적 지원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비용을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 특히 돌봄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근무 이력과 이용 정보는 적절한 보호와 활용 체계를 갖출 경우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시니어 케어 기업 케어링이 신한은행과 함께 돌봄 현장에 특화된 금융 협업 모델을 추진하며 핀테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수상했다.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 케어링(대표 김태성)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제5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에서 신한혁신상을 수상했다.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서울시와 신한금융그룹이 2022년부터 공동 운영해 온 핀테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금융회사와 혁신기업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와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총 204개 기업이 지원해 약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6개 기업이 선발돼 약 4개월 동안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 공동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협업 과제를 수행했다. 최종 시상식은 ‘서울 핀테크 위크 2026’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케어링을 포함한 3개 기업이 수상했다. 케어링은 전국 직영 돌봄 인프라와 금융 서비스를 연결하는 협업 모델을 제시해 신한혁신상을 받았다.
케어링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신한은행과 함께 돌봄 종사자와 시니어·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 서비스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케어링이 운영하는 전국 단위의 돌봄 네트워크와 신한은행의 시니어 금융 플랫폼을 연계해 현장에서 필요한 금융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돌봄 종사자를 대상으로 금융·디지털 역량 강화와 권익 보호를 위한 협력을 추진했다. 케어링 소속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총 3차례에 걸쳐 금융사기 예방과 AI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금융사기 예방 교육은 금융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AI 활용 교육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과 함께 요양보호사의 경제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금융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케어링은 신한금융그룹과 퇴직금 보장, 요양보호사 전용 금융상품, 배상책임보험 등 돌봄 종사자의 근로 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권익 보호 체계를 설계하고 있다.
요양보호사의 근무 형태와 직무 특성을 반영한 금융 서비스가 마련될 경우 돌봄 종사자의 금융 접근성과 위험 대응 수단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관련 상품과 제도는 현재 협의·설계 단계로, 구체적인 도입 여부와 적용 조건은 향후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돌봄 데이터와 금융 플랫폼 연계…요양보호사 신용평가·시니어 자산 보호 검토
시니어와 가족을 대상으로는 금융 정보 접근성과 돌봄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케어링은 신한은행과 양사의 시니어 대상 서비스 채널을 연계해 기초연금과 장기요양보험 등 공적 지원제도에 관한 안내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니어와 가족이 필요한 지원제도를 확인하고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비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 연계와 결제 편의성 개선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케어링이 전국 직영 돌봄 거점을 운영하며 축적한 현장 데이터를 금융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는 데 기반을 두고 있다.
케어링은 현재 전국 69개 돌봄 인프라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간보호와 방문요양·목욕·간호, 복지용구, 시니어 하우징 등 여러 돌봄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면서 종사자의 근무 이력과 서비스 운영에 관한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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