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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스AI, ‘리드레이’로 서비스명 변경…130만 사용자 기반 글로벌 AI 읽기 시장 공략

릴리스AI가 2023년 출시한 AI 요약 서비스의 이름을 ‘리드레이(Readray)’로 변경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누적 사용자 130만 명과 누적 리포트 900만 건을 확보한 가운데 약 2000명의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비공개 베타…

한 혜선원문 보기 ↗
사진: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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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정보 처리 서비스가 문서를 요약하는 기능에서 사용자의 정보 탐색과 이해 과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존 AI 요약 서비스가 이용자가 입력한 자료를 짧게 정리하는 데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자료를 읽는 맥락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먼저 찾아주는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논문과 투자 자료처럼 복잡한 정보를 다루는 이용자에게는 텍스트뿐 아니라 표와 이미지, 영상 속 장면까지 함께 분석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국내 AI 요약 서비스로 성장한 릴리스AI가 서비스명을 ‘리드레이(Readray)’로 변경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I 읽기 도구로 제품을 개편했다.

릴리스AI(LilysAI, 대표 오현수)는 기존 AI 요약 서비스 ‘릴리스AI’의 이름을 ‘리드레이(Readray)’로 바꾸고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과 데스크톱 앱을 포함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

AI 요약 서비스 ‘릴리스AI’가 서비스명을 ‘리드레이(Readray)’로 변경하고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과 데스크톱 앱을 출시했다. 리드레이는 논문과 영상, 웹페이지 등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사용자가 읽는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읽기 도구다. (자료 제공: 릴리스AI)

이번 리브랜딩은 2023년 서비스 출시 이후 약 3년 만이다. 기존의 AI 요약 기능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읽고 있는 자료의 내용을 분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서비스명인 리드레이는 ‘읽다(Read)’와 ‘엑스레이(X-ray)’를 결합한 이름이다. 복잡한 자료의 내부 구조와 핵심 정보를 엑스레이처럼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릴리스AI는 2023년 출시 이후 외부 투자와 유료 마케팅 없이 누적 사용자 130만 명을 확보했다. 회사에 따르면 누적 생성 리포트는 900만 건이며, 웹사이트 분석 서비스 시밀러웹 기준 국내 AI 요약 서비스 분야 1위를 기록했다.

회사는 국내에서 확보한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리드레이 정식 출시에 앞서 약 2000명의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첫 주 재방문율은 72%로 집계됐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큰 변화는 AI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자료를 읽다가 별도의 AI 서비스 창을 열고 내용을 복사해 붙여넣거나 질문을 입력해야 했다. 리드레이는 사용자가 자료를 읽는 화면에서 관련 정보를 분석하고 필요한 내용을 제안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과 데스크톱 앱을 함께 선보였다. 웹페이지나 논문,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읽는 과정에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 방식을 바꾼 것이다.

리드레이는 자료의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논문을 읽을 때는 본문에 포함된 도표를 사용자가 직접 조작하며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도표로 변환하고, 관련 선행 연구의 흐름을 조사해준다.

투자 관련 영상을 시청하는 경우에는 영상에서 언급된 종목을 파악하고 해당 종목의 현재 가격을 찾아 제공한다. 이용자가 별도의 검색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자료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요약에서 맥락 기반 추론으로…읽던 자료 기억하는 AI 에이전트 도입

리드레이는 텍스트 이외의 정보를 분석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영상의 자막뿐 아니라 실제 화면에 등장하는 장면을 인식하고 필요한 부분을 캡처해 답변에 활용한다. 논문에 포함된 이미지와 표 역시 분석 대상으로 포함해 텍스트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정보까지 반영하도록 했다.

이는 자료의 형태가 다양해질수록 텍스트 중심의 요약만으로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고려한 설계다. 논문의 그래프나 도표, 영상 속 시각 자료처럼 핵심 정보가 이미지 형태로 제공되는 경우에도 내용을 함께 분석하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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