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1.0 세력이 문제를 키웠다?
'프레스 프렌들리'라는 세상에서 보도듣도 못한 희한한 어휘를 구사하면서 출범한 이 정부가 왜 이토록 두드려 맞는가.
실마리를 찾기 전에 이 광우병 사태의 발단인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직전 타결된 터무니 없는 협상이나 광우병에 대한 우려를 뒤로 하고 이렇게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번져가는 원인을 '사람'에서 찾아보자.
그 사람들이 바로 실언, 망언, 허언을 '깡'으로 지껄이는 미디어 1.0 인력풀은 아닐까.
따로 설명하고 싶지도 않다.
[커버·이명박의 사람들] 언론계- 매스컴 핵심간부들 이명박 캠프로 엑소더스[주간한국] 2007/12/26
상식선에서 보면 이렇게 대단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포진돼 있음에도 대국민 커뮤니케이션의 기본도 안 돼 있는 지금의 상황을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이들은 미디어 1.0 세력들의 대표주자들이다.
이미 그만이 일전에 진중하게 반대 논리를 폈던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취임초 기사가 인터넷 통신망 입단속(바로 그런 일 없다고 해명했다니 이뭐병..--;)부터 생각하게 만들었고 언론계 친구랑 전화해서 대충 덮어주면 '은혜'를 배풀겠다고 한 사람 역시 모두 미디어 1.0 세력들의 대표주자들이다. 네이버는 이미 장악했다는 식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장본인은 어엿한 국회의원 당선자 되셨다. 문광위에 배치되신다니 인터넷 정책이 어떻게 돌아갈지 앞이 깜깜하다.
인터넷과의 소통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는데 조직 축소 해놓고 공보팀 다시 꾸리려니 미칠 것이다.
기자실 부활해놓으니 지들끼리 티격태격하고 앉아 있는 모습도 목불인견이다.
개인적인 도덕성은 그렇다고 치고 이 수많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전문가들이 지금껏 앉아서 한 일은 무엇일까? 도대체가 위기 관리는 커녕 문제가 커지는데 어떠한 대책도 제대로 된 것이 없고 정책 담당자들은 미디어 교육의 ABC도 받지 않았는지 '일관성'이라거나 '정확성', '명료함' 같은 것은 애초에 보이지도 않는다.
신문 기자들 기자실에 앉혀놓고 "선배, 후배" 하면서 "인터넷 괴담", "유언비어", "정치적 배후" 따위의 조어 만들기 놀이에 빠져 있으니 뭐가 본질인지 이해나 가겠는가.
미디어 2.0의 소통 방식을 미디어 1.0 사고방식으로 풀려고 하니 도저히 풀리지도 않고 솔직해지기는 이미 늦은 상황에서 촛불집회에 나선 이들을 미디어 1.0식 '붕어 대가리' '냄비' 군중 상대하듯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미디어 1.0 군집을 버리지 않는 이상 이 정권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절대 발전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 게다가 상대는 미디어 2.0 세력으로부터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킹으로 무장돼 있는 이들이 아닌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들을 상대하고 있는가.
상대방을 무시하면서 설득할 수는 없다. 상대방을 이해하면서 설득해야 한다. 그게 기본이다.
근데 미디어 1.0 노땅들의 경로당으로 바뀐 현 정부가 과연 이 말뜻을 이해할지는 미지수다. 2MB 짜리 Temp 파일이 커널 역할하려니 힘들기도 하겠다.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란 것이 그리 만만하지 않다. 그 대단한 후배들이 써대는 신문 뒤적여봤자 답 안 나온다.
Summary · 摘要 · 要約
- The author argues that the administration's Media 1.0 veterans worsened the US beef controversy.
- Despite their expertise, crisis responses lack consistency, accuracy, and clarity.
- They dismiss protesters instead of understanding citizens informed through mobile and social networks.
- Effective persuasion requires respect and understanding, not old media ties and top-down thinking.
- 作者认为,政府中的“媒体1.0”老手以过时的沟通方式加剧了美国牛肉风波。
- 这些人虽有媒体经验,危机应对却缺乏一致性、准确性和清晰度。
- 他们轻视抗议者,未能理解通过移动通信和社交网络获取更多信息的公众。
- 要说服对方,必须尊重并理解对方,不能只靠传统媒体人脉和自上而下的思维。
- 政権内の「メディア1.0」世代による古い対応が、米国産牛肉問題を拡大させたと論じている。
- 報道の専門家がそろっているのに、危機対応には一貫性、正確さ、明確さが欠けている。
- 携帯電話やSNSで情報を得る市民を理解せず、抗議する人々を軽んじる姿勢を批判する。
- 説得には相手への理解と敬意が必要で、旧来の報道人脈や一方的な発想では通用しな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