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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5일 목요일 · 창업가를 위한 아침 인사
그만의 아이디어

구글, 인터넷 광고 독점 심상찮다.

명승은4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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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광고의 큰 흐름은 두 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배너광고'와 '클릭광고'이며, 좀더 복잡하게 말하면 '노출을 기반으로 하는 CPM 기반 광고'와 '클릭을 기반으로 하는 CPC, 또는 PPC 기반 광고'겠죠.

일단 CPM광고는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시행하고 있는 광고 기법이며 말이 많지만 여전히 좋은 광고 모델입니다. 이 광고 모델에 대해 좀더 조직화하고 정교화하기 위한 솔루션을 가졌던 곳이 더블클릭이었죠.

더블클릭의 역사와 구글에 대한 이야기는 1년 전에 써 둔 바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6/04/01 '전직-현직 유망주' 더블클릭과 구글의 엇갈린 운명

CPC 광고의 우두머리는 누가 뭐라 해도 오버추어입니다. 다만 오버추어의 영업 방식에서 빈틈을 찾아낸 곳이 구글이었으며 구글과 오버추어는 어찌보면 한 몸 처럼 인터넷 광고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블클릭을 구글이 31억달러, 3조원이 넘는 돈을 들여 먹어버렸군요. 어마어마한 액수입니다. 우리나라 올해 인터넷 광고 시장이 1조원이 넘을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으니 얼마나 큰 액수인지는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매체 광고 독점이 심상치 않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은 유난히 쏠림현상이 심합니다. 어느 분야 무엇이면 대부분 그쪽으로 소비자들이 이동해 갑니다. 지역과 영토를 기준으로 몇 가지 영역별 변화가 있긴 하지만 힘의 균형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롱테일을 말하지만 결국 '승자 독식'의 시장이 또한 인터넷입니다.

광고

'광고'를 잡는다는 것은 거대한 매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지게 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자본주의 사회의 속성입니다. 독점 자본은 광고를 통해 이미지를 소비시키고 다시 상품으로 소득을 얻어가는 구조를 가집니다.

이미 미국에서 구글에 대한 까칠한 언급 한 마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은 앞으로의 이 독점적 회사의 이미지 메이킹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냥 묻어가게 될지 우려됩니다.

인터넷 사업도 모두 사람이 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가 발전해 가면서 가장 걱정됐던 경쟁제한 행위는 인터넷에서도 벌어질 수 있습니다. 구글이 언제까지 성장하게 될지 난감하지만 온오프 매체의 대부분이 한 곳의 광고 중계 솔루션에 의지하게 될 때 과연 어떤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요?

이미 야후와 구글은 미국 지방 오프라인 신문들에게 인터넷 광고와 관련된 제휴를 맺고 영업을 시작햇습니다. 조만간 방송, 라디오, 잡지 모두 구글의 광고 솔루션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며 그만큼 광고주들도 구글의 광고 솔루션에 뛰어들겠죠. 강력한 권력을 행사하던 매체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만한 위치에 이미 올라서 있습니다. 만만하게 볼만한 구글이 아닙니다.

CNET이 예전에 이런 기사를 내보낸 적이 있습니다. "구글의 검색이 지나치게 정밀화돼 있어 개인 사생활 정보까지 노출하게 된다"는 식의 내용이었죠. 이 기사에서는 심지어 구글 임원들의 집주소까지 여과없이 노출시켜주는 구글 검색의 문제점을 역으로 공격한 기사였죠.

이 때 구글은 어떤 조치를 취했을까요? 구글은 CNET 뉴스닷컴에 모든 취재활동에 대해 협조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나중에 풀리긴 했지만 이후 구글은 CNET 뉴스닷컴 기자들에게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넷 검색 광고 기업이 인터넷 매체에 압력을 행사한 꼴이죠. 여러분, 아직도 구글의 'Don't be evil'에 대한 환상으로 구글을 순수하게 보고 계십니까? 구글의 중국 검색은 철저하게 중국 공산당의 통제에 봉사하고 있습니다. 사업자들을 지나치게 악하게 볼 필요는 없지만 반대로 지나치게 순수한 동아리 처럼 볼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 어도비코리아(전 매크로미디어)이원진 사장이 구글 지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과연 구글이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모르겠지만 '장사꾼 구글'에 대한 이미지를 얼마나 숨길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2007/02/10 그만의 애드센스에 대한 소고

Summary · 摘要 · 要約

English
  • Google's $3.1 billion DoubleClick acquisition raises fears of dominance across online ad models.
  • The author warns that control of advertising can translate into power over online and offline media.
  • Google's response to CNET's privacy reporting and its Chinese search censorship challenge its image.
  • He urges readers to see Google as a business, not an innocent club guided by 'Don't be evil.'
中文 (简体)
  • 谷歌以31亿美元收购DoubleClick,引发作者对网络广告市场垄断的担忧。
  • 他警告,掌控广告渠道可能使谷歌获得影响线上和线下媒体的权力。
  • 谷歌抵制CNET隐私报道及配合中国搜索审查的行为,让其善意形象受到质疑。
  • 作者提醒读者,应把谷歌视为商业公司,而非奉行“不作恶”的纯真社团。
日本語
  • グーグルによるダブルクリックの31億ドルでの買収に、ネット広告の独占への懸念を示す。
  • 広告の仲介を一社に頼れば、ネット内外のメディアに対する影響力が集中すると警告する。
  • CNETのプライバシー報道への取材協力拒否や、中国での検索検閲への協力を問題視する。
  • 「邪悪になるな」という標語をうのみにせず、グーグルを営利企業として見るよう促す。

출처: 링블로그 (ringblog.net)

명승은 · 그만

그만의 아침편지를 씁니다. 창업가와 투자자에게 보내는 아침 인사, 그리고 짧은 촌평과 읽을거리를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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