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지나치게 예측하며 살면 상처가 깊다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 잘 들어가면 좋은 직장 가서 돈 많이 받아서 늙어죽을 때까지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다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알고 있지 않은가?
인생과 비즈니스를 지나치게 예측 가능한 것처럼 말하고 자기가 잘 하면 된다는 식의 자기 결정권이 크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불안하다.
예측과 일관성도 중요하지만 통제할 수 없는 환경에 대응하는 임기응변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실력은 생존하기 위해 기르는 것이지 성공하기 위해 기르는 것이 아니다.
오래도록 생존하고 싶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나는 대학 가기 전 개봉동에 사는 10년 동안 안양천 범람으로 3번이나 집이 침수됐다. 하필 우리 집은 목수인 아버지가 가건물로 만든 무허가 판자집이었다.
나는 대학교 2학년을 마치자마자 휴학했다. 바로 입대영장이 나올줄 알았다. 여름이 지나도록 입대자원이 많아서 영장이 안 나왔다. 결국 의경으로 자원입대했다.
나는 대학 3학년에 복학해서 학점을 최대한 끌어올리려 노력했다. 3학년 말이 되자 IMF 시대를 맞이했다. 원하는 곳에 원서 넣는 것은 고사하고 졸업자 가운데 취업하는 사람이 희귀했다. 공부를 하느니 보험회사에 취직했다.
나는 잡지사를 거쳐 온라인 매체로 옮겨갔다. 그런데 승승장구하며 편집장까지 달았는데 그 전 직장 사람들이 몇 명 오더니만 많은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고 결국 쫓겨났다. 연이어 들어간 외국계 매체는 2달만에 내게 사직권고 문서를 내밀었다. 그 다음 달에 우리 아이가 태어나는 달이었다.
포털에 가고 싶어서 단 한 곳을 제외한 곳에 원서를 넣었다가 다 떨어지고 공채를 거쳐 신문사닷컴으로 이직한 뒤 포털로 간 곳이 바로 원서를 넣지 않았던 그곳이었다.
블로그 사업을 하면서 투자를 받으면 뭔가 더 잘 될 것이라는 이야기에 혹했다. 꽤 큰 투자를 받았다. 직원도 3배로 늘어나면서 뭔가 될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게 독이었다. 그 중간에 파워 블로그 사태가 터지며 백 여 개가 넘는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결국 빚만 늘어나고 뼈아픈 구조조정을 해야 했다. 내가 나를 잘라야 했다.
Summary · 摘要 · 要約
- Expecting study, college, and a good job to guarantee lifelong security can leave deep wounds.
- Adapting to uncontrollable circumstances matters more than prediction and consistency.
- Floods, the financial crisis, job losses, and debt after business expansion upended the author's plans.
- He builds skills to survive, not to succeed, and hopes to keep surviving for a long time.
- 以为努力学习、考上好大学、找到好工作就能一生安稳,可能让人伤得更深。
- 预测与一贯性固然重要,但应对无法控制的环境更为重要。
- 洪灾、金融危机、失业,以及融资扩张后的债务与裁员,一再打乱作者的人生计划。
- 磨炼本领是为了生存,而非成功;作者希望自己能长久地生存下去。
- 勉強して良い大学や職場に入れば一生安泰だと見込むほど、傷は深くなりうる。
- 予測や一貫性も大切だが、制御できない状況への臨機応変な対応はもっと重要だ。
- 洪水、経済危機、失職、出資を受けた事業の拡大後の借金や人員削減が、著者の計画を覆した。
- 実力は成功のためではなく、生き残るために磨く。著者は長く生き残りたいと願う。
출처: 그만의 아침편지 원고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