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6년 11월 5일 목요일 · 창업가를 위한 아침 인사
그만의 아이디어

뉴스 산업은 전설과 같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내가 가끔 미디어 전문가로 나설 때 사람들…

명승은2분 읽기
글자 크기

뉴스 산업은 전설과 같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내가 가끔 미디어 전문가로 나설 때 사람들에게 해주는 이야기들이다.

먼저, 옐로 저널리즘이 기승을 부렸을 때 '신문왕'이라 불린 사람이 등장했는데 그가 바로 '조셉 퓰리처'다. 지금도 언론계는 '퓰리처'상을 노벨상만큼 쳐준다. 하지만 퓰리처상은 미국 지역상이다. 아카데미상 처럼. 퓰리처상을 받고 싶다고 말하는 기자는 분명 미국인일 것이다.

뉴스는 처음에는 정보를 전달하다가 의견을 전달하다가 소설을 연재하다가 나중에는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상황에 빠져든다. 정신분열증의 진행과 같다. 종국에는 자기가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여긴다. 자격없고 책임 없는 기자 펜 끝에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시덥지 않은 '솔루션 저널리즘'따위의 끝이 지금 이모양 이꼴이다.

뉴스는 평화를 싫어한다. 전쟁이 나고 누가 죽고, 누군가 어려워야 하고 서로 치고박고 싸워야 하며 누군가 아주 나쁜 사람이어야 한다. 그래야 뉴스가 부가가치를 가진다고 여긴다. 뉴스 소비자들은 욕하며 보는 아침 드라마처럼 뉴스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광고

뉴스를 '생산'한다는 표현은 불과 10여 년 정도 됐다. 그 전에는 뉴스는 '전달'하는 도구였다. 그래서 '매개체, 매체, 또는 미디어'라 했던 것이었다. 그래서 '매체'는 사라지고 '크리에이터'만 남는 상황이 됐다.

뉴스는 쌍방향성, 즉 피드백 구조를 잘 구성해야 한다. 댓글은 피드백이 아니다. 대부분 뉴스에 달린 댓글은 배설에 가깝다. 똥으로 요리한다고 된장이 되지 않는다.

뉴스를 다시 정보로 회귀시켜야 하는 이유들이다. 뉴스가 정보였던 시절이 뉴스 르네상스의 시작이다.

Summary · 摘要 · 要約

English
  • The author opens with Pulitzer's ties to yellow journalism and the prize's American focus.
  • He attacks journalism's belief that it can shape society and solve its problems.
  • He argues that conflict-driven news and the shift from relaying to producing news distort its role.
  • He calls for genuine two-way feedback, not comment-section venting, and a return to news as information.
中文 (简体)
  • 作者从普利策与黄色新闻的渊源谈起,并强调普利策奖以美国为中心。
  • 他批评新闻业自以为能够塑造世界、解决社会问题的心态。
  • 他认为新闻依赖冲突与苦难制造价值,从“传递”转向“生产”也使媒体偏离了中介角色。
  • 他主张建立真正的双向反馈,而非依赖评论区的情绪宣泄,让新闻回归信息本身。
日本語
  • 著者はピュリツァーと扇情的な報道との関わりに触れ、ピュリツァー賞が米国中心の賞だと述べる。
  • 報道によって世界を動かし、社会問題まで解決できると考える姿勢を厳しく批判する。
  • 争いや不幸に価値を見いだし、ニュースを「伝える」より「作る」ようになった報道のあり方を問題視する。
  • コメント欄での感情の吐露とは異なる双方向の応答を整え、ニュースを情報に立ち返らせるべきだと説く。

이 편지는 2020년 9월 7일 명승은의 페이스북에 처음 실렸습니다.

명승은 · 그만

그만의 아침편지를 씁니다. 창업가와 투자자에게 보내는 아침 인사, 그리고 짧은 촌평과 읽을거리를 모읍니다.

시리즈로 읽기

주제별로 모아 둔 편지

전체 아카이브
모니터와 로봇팔이 놓인 책상에 앉아 편지를 쓰는 사람의 뒷모습

내일 아침에도
편지가 도착합니다

직접, 오탈자를 내며 쓰는 편지. 받은편지함에서 가장 먼저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