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비행기, 기수를 밑으로 내려라
사진 출처 : 플리커
어제 지인과 대화중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잘 안 될 때는 과감하게 기수를 밑으로 내려라.
엔진이 꺼진 비행기. 다급한 기장은 떨어지는 비행기의 수평을 맞추려 자꾸 기수를 내렸다 올렸다를 반복합니다. 잠깐 오르는 듯 보이는 비행기는 사실 추진력이 없어서 결국 계속 추락하는 것이죠.
결국 베테랑 기장은 기수를 과감하게 아래로 향하게 한다고 합니다. 추락하는 비행기를 아예 더 빠르게 떨어트리는 것이죠. 지상과 가까와지고 속도에 탄력이 붙을 때쯤 기수를 올립니다. 이때 비행기는 양력을 얻거나 그대로 곤두박질 치겠죠. 적어도 앞의 반드시 추락하고 마는 방법보다 양력을 받아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100% 추락보다 50%의 회생 가능성을 위한 방법이라는 것이죠.
기업 경영이 순조롭지 않은 순간이 왔을 때 아끼던 것을 과감하게 버려야 할 때가 옵니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위기상황임을 감지했다면 빠르고 신속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현금을 축적하고 직원을 내보내고 몸집을 슬림화시키고 부차적인 사업을 정리하라는 뜻입니다.
비슷한 비유로 추락하는 열기구에 대한 비유가 있겠죠. 열기구가 위로 올라가지 않을 때 무작정 모래주머니를 내던지면서까지 위로 올라가려 애 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구는 올라가지 않고 바람에 휘말리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다시 과감하게 주위의 모든 물건을 던져야 합니다. 가장 아끼던 악기도, 옷가지도, 식량도. 살아남아야 그것들도 쓸모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겠죠.
일이 잘 안 풀릴 때 자꾸 현상유지를 위해 대증요법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이 오히려 일을 더 크게 그르치게 만들고 아예 회복할 수 없는 지경으로 내몬다는 뜻이죠.
그리고 그 지인은 이런 말도 하더군요.
"착해서 함께 망한 경영자보다 독해서 자기 혼자 살아남은 경영자가 결국 자기 사람을 끝까지 챙겨줄 수 있다"고 말이죠. 다분히 야속한 말이지만 오랫동안 회사를 경영해왔던 경영자 출신인 그의 말이 허투로 들을 깜냥은 아니어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경영자와 종사자는 다른 사고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게 정상일 것도 같습니다.
링블로그에서 댓글이 무려 200개가 달린 히트 포스트를 다시 소개합니다.
▶ 2007/12/02 회사가 망해가는 징조 눈치 채기 (213)
Summary · 摘要 · 要約
- An acquaintance uses a falling plane's nose-down maneuver as a metaphor for facing a business crisis.
- The lesson is to build cash, cut staff and shed secondary businesses swiftly and decisively.
- The author warns that stopgap efforts to preserve the status quo can make recovery impossible.
- He accepts the harsh argument that surviving leaders may later care for their people.
- 一位熟人以坠落飞机主动压低机头为比喻,说明企业危机中果断行动的必要。
- 发现危机后,应迅速积累现金、裁减人员、缩小规模并清理次要业务。
- 作者认为,一味维持现状的应急措施可能让局面恶化到无法挽回。
- 他认同一个严酷的观点:经营者先活下来,日后才可能继续照顾自己的人。
- 知人が語った、落下する飛行機の機首を下げる話を、経営危機への対応になぞらえる。
- 危機を察知したら、現金の確保や人員削減、事業の縮小を迅速かつ大胆に進めるべきだと説く。
- 現状維持のための対症療法を重ねると、かえって回復できない事態を招くと警告する。
- 生き残った経営者こそ後に仲間を支えられるという、厳しい意見にうなず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