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만의 아침편지 — 전체 편지 > 명승은의 그만의 아침편지. 창업가와 투자자를 위한 아침 인사, 그만의 아이디어, 뉴스 링크, 벤처스퀘어 기사. 글쓴이 명승은. ## 내년은 어떻게 될 거 같나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590 - 날짜: 2026.11.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그만의아침편지 #대전환의시기 #리스크 #쏠림현상 #관계해체 #코로나세대 "내년은 어떻게 될 거 같나요? 정부도 창업 정책을 활발하게 펼치고 좀 나아질까요?" 단연코, "아니요"다. 지금 당장 모든 사업 활동을 재점검하고 누수되는 돈이 있는지 파악하고 축소지향적으로 움직이고 억지춘향으로 성장한답시고 투자한답시고 돈 쓰고 시간 버리고 사람 뽑고 그러지 마라. 이유는 이렇다. 1. 금리가 오르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돈 빌리고 내야 하는 이자가 더 늘어난다. 돈 안 빌리고 사업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조심해야 할 시기다. 빚부터 갚지 않으면 영업이익으로 남긴 돈을 세금과 이자로 내놓게 된다. 인플레이션까지 찾아오면 앞으로 남고 뒤로 까진다. 2. 시장 분위기가 안갯속이다. 정부는 확장재정을 한다지만 그건 공무원과 큰손들 움직임일 뿐이며 그 큰돈의 움직임도 해외 투자처로 옮겨가고 있다. 일본 대기업이 돈이 많아서 해외에 투자하다가 나라는 돈이 많은데 내수를 망쳐먹었다. 공무원의 무책임한 돈 뿌리기와 뿌린 돈 감시하기로 서로 다 힘들어지고 있다. 쓰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벌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알 수 없다. 3. 기술 대전환의 시기다.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내일 달라질 것이다. 3개월 전 열심히 익혀둔 것이 다 소용없어지는 시대가 되고 있다. 차근차근 축적하고 노하우라고 익혀둔 암묵지가 모두 해체되고 새로운 암묵지가 형성되고 다시 버려지고 있다. 어제의 내 장점이 내일의 단점이 되거나 무쓸모가 될 판이다. 4. 관계의 해체가 위기를 더욱 부른다. 아이러니하게도 온라인상으로 친한 사람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하는 인공지능이 시간을 가져가고 있다. 아이들은 동네 골목에서 마주치지 않으며 주부들은 음식을 나눠 먹지 않아도 되는 아파트를 선호한다. 코로나 시절 학창 시절을 보낸 이들이 직장인이 되어가면서 사회적 익명화가 빠르게 진척된다. 누구도 친해서, 친하니까, 믿을만하니까 그 이상의 관계가 되기 어려워지고 있다. 5. 돈이 거대한 저수지와 댐을 만나고 있다. 돈이 넓게 퍼지지 않고 자본가와 금융, 부동산과 대기업으로 몰리고 있다. 유동성이 떨어진 마당에 자본 유치하려는 기업은 더 많아지고 있다. 돈은 몰리는 데만 몰린다. 국가가 펀드를 만든다고 하니 민간 펀드는 씨가 마르고 있다. 대형 국책사업이 활발해지니 풀뿌리 골목 상권이 피폐해진다. 빅테크 인공지능은 지식노동자를 더 가난하게 만든다. 내년 당신은 가장 최악의 상반기를 보내게 될 거다. 움츠려서 체온을 유지하라. 폭설 속에 웃통 벗고 뛰어다니지 마라. > 이제 믿을 건 내 능력과 체력밖에 없다. #그만의아침편지 #대전환의시기 #리스크 #쏠림현상 #관계해체 #코로나세대 --- ## 기술과 현대 사회가 없애는 것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737 - 날짜: 2026.10.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그만의아침편지 #산업사회 #공동체 #스승 #동료 #인공지능 산업사회는 부모의 역할을 없앴다. 부모가 자식을 가르치기보다 공교육으로 집단 사회의식을 주입시키고 서열을 만들어냈고 도시에 모여 살면서 지역 공동체보다 익명 공동체로 만들었으며 민주주의로 권위를 부정하고 한 사람에게 한 표의 권리만 부여했다. 기술사회는 육체노동의 가치를 시간과 바꾸게 만들었고 땀 흘리기보다 더 치밀한 효율을 따지도록 만들었으며 함께 노동하는 가치를 제거하고 근육을 유압과 증기와 전기의 힘으로 치환했다. 인터넷과 정보사회는 가까운 이웃과 친구들보다 저 멀리 온라인 친구들을 더 친근하게 만들었고 내 주변에서 세상만사를 알려주던 어른과 전문가를 부정하게 하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더 유명한 인플루언서에 기대게 했다. 인공지능 시대는 무엇을 제거하고 있는가. > 아마도 스승과 선배, 동료를 제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문득 생각나는 사람에게 연락하고 한번 보자고 합시다. 어쩌면 인간끼리 교류하는 마지막 세대일지도 모르니. #그만의아침편지 #산업사회 #공동체 #스승 #동료 #인공지능 --- ## 꼼꼼한 지시가 필요할까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523 - 날짜: 2026.10.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인공지능을 다루다 보면 ‘가드레일’과 ‘하네스’를 꼼꼼하게 적용해야 실수 없이 일한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반만 맞는 말입니다. 클로드 페이블5.1 이후, ChatGPT 6 아스트라 이후의 모델들에게는 이 가드레일과 하네스가 오히려 족쇄가 되는 경향이 보이고 있습니다. 기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추론에 시간을 쓰느라 속도까지 느려진다네요. 똑똑한 인공지능은 이러쿵저러쿵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괜히 잔소리를 늘어놔 봤자 그걸 왜 지켜야 하는지 생각하느라 정작 제 할 일을 소홀히 한다는 뜻입니다. 앗, 기시감이 들지 않나요? 바로 그겁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똑똑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규칙을 제대로 따르는지, 관례를 잘 지키는지로 가려 왔습니다. 하지만 현명한 사람과 일할 때는 제약을 거는 것보다 더 큰 미션을 주어 상상하게 할 때 성과가 좋습니다. 그러니 좋은 동료에게 필요한 건 빽빽한 지시서가 아니라 함께 바라볼 방향입니다. > 하지 말라는 열 줄보다 왜 이 일을 하는지 알려 주는 한 줄이 사람을 더 멀리 가게 합니다. 인공지능이든 사람이든 믿고 맡길 때 비로소 제 실력을 보여 줍니다. 오늘은 곁에 있는 동료에게 규칙 대신 꿈을 하나 건네 보시길 바랍니다. #그만의아침편지 #미션 #하네스 #가드레일 --- ## 열심히 우울해하는 오지라퍼 네이티브 중년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025 - 날짜: 2026.10.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한국의 중년, 그들은 변화가 네이티브인 사람들이다. 압축적인 기술 문화의 변화를 살아냈다. 그들은 자가운전의 네이티브였고 카드 포인트와 주식의 실시간성을 느끼며 자란 금융 네이티브였고 자유롭게 세상을 배낭 메고 다닌 자유세계화 네이티브였다. 그들은 주판과 타자기에서 시작해 PC통신과 인터넷과 모바일까지 네이티브였다. 국민 게임의 네이티브였던 그들은 세상 처음으로 게이머를 프로의 경지에 올렸으며 K 문화 시리즈의 네이티브이자 향유자였다. 한국의 노년들이 전쟁 전후 생존이 네이티브인 사람들이었다면 한국의 청년들은 태어날 때부터 전자 통신 기기 네이티브였고 팬데믹으로 학창 시절 친구들과 멀어져야 했던 거리두기 네이티브들이다. 이제 태어나는 인구 감소의 효과를 느끼게 될 소수 출생자들은 아마도 인공지능과 함께 자라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세대가 될 것이다. 중년들은 노년들에게 측은지심을 느끼고 청년들에게 미안해하며 손주뻘들 세대들이 맞이할 인공지능 디스토피아를 걱정한다. 중년들의 젊은 시절 많은 부분을 차지한 윈도우와 오피스를 만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인공지능의 등장은 영장류가 인간으로 넘어간 것에 견줄만한 일"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는 "13살 때부터 다듬어 온 내 코딩 실력이 사실상 쓸모없어졌다는 걸 작년 말에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대단한 충격임을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그건 오지랖이다. 그들의 삶과 시대를 살아갈 것이다. 프레온 가스가 지구 오존층에 구멍을 내고 밀레니엄 버그가 전 세계의 종말을 앞당긴다고 했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인공지능과 어울려 사는 시대에는 그에 맞는 삶이 만들어질 것이다. > 미리 우려하고 걱정해주는 것보다 지금 당장 행동하는 게 다음 세대를 위해 도와주는 길이다. 어쩌면 인터넷을 미국이 만들었지만 가장 먼저 초고속통신망을 깔고 전 국민이 휴대폰 중독자가 되어버린 우리나라야말로 미래 국가가 아닌가 싶다. 더 선제적으로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길 바란다. 이제 첨단의 시대를 이끌었던 IT 네이티브들이 AI 네이티브들에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시점이 왔다. 변화를 거부하고 머뭇거리지 좀 마라. 속 터진다. #그만의아침편지 #네이티브 #IT네이티브 #AI네이티브 #K네이티브 #디스토피아 --- ## 2026년 투자 동향 전망과 투트랙 생존 전략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456 - 날짜: 2026.10.23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어제 R&D 과제를 수행했거나 수행 중인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어요. 올해 투자 시장과 내년 투자 유치를 위한 준비 같은 내용이지요. 현장에서는 주저리주저리 여러 이야기를 했지만 공개할 수 있는 기록으로는 이렇게 남깁니다. ## 2026년 투자 동향 전망 금리 인상과 거시경제적 영향으로 펀드 결성이 어려워지고 대형 투자 중심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현상은 고착화될 겁니다. 시중에 돈이 많아질수록 투자 건수는 적어지고 투자금 규모는 커질 겁니다. > 인공지능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인공지능이 우리 사업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설명해야 합니다. ## 투트랙 생존 전략 현실적인 운영 대책은 별도로 세우고 과감하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후 성장 전략은 투자자를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주목적 펀드와 지자체 펀드, 오픈이노베이션 펀드가 많아질 겁니다. 기업들은 인수합병 등 다양한 회수 방안을 모색하고 현금 중심 경영과 런웨이를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평소에 기업 데이터를 차곡차곡 잘 정리해두어야 합니다. 강의 자료: [한국어](https://www.letter4ceo.com/lectures/tipa-20261022) · [English](https://www.letter4ceo.com/lectures/tipa-20261022-en) · [日本語](https://www.letter4ceo.com/lectures/tipa-20261022-ja) #그만의아침편지 #전망 #투자 #내년 #투트랙 #생존 #투자유치 --- ## 사장은 밤새 AI를 다루는데 회사는 왜 AX가 안 되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957 - 날짜: 2026.10.22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그만의아침편지 #인공지능 #AI #사실상표준 #AX ![어두운 나무 탁자 위에 놓인 라테 잔, 믹스커피 종이컵과 뜯은 스틱, 플라스틱 컵에 담긴 아이스 아메리카노](/thumbs/3957?v=ax1) 비유를 하자면 이렇습니다. - 사장은 스타벅스 마시면서 직원들에게는 믹스커피 나눠주고 있는데, 직원들은 나가서 메가커피 마시면서 서로 이야기하죠. "오늘 커피맛이 왜 이러죠?" - 사장은 업무를 흐름과 병목에 집중해서 알고 있고 직원은 거꾸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대응만 알고 있어요. 사장이 만든 AI 솔루션과 직원이 만든 AI 솔루션은 서로 아귀가 안 맞아요. - 사장은 전직원이 통일된 사용을 원하지만 직원은 자기 일만 잘해내면 되는 사용법을 키워가고 있어요. - 사장은 바이브코딩을 하면 회사 ERP부터 만들려고 하고 직원은 자기 이력서 페이지부터 만듭니다. - 사장은 자기 시간 조절해가면서 AI를 다루면서 전문가가 되어가지만 직원들은 자기 시간 쪼개가면서 AI를 다룹니다. 실증할 시간과 여력 자체가 없어요. - 사장이 만든 건 보안, 사용성 다 엉망인데 직원들은 사장에게 솔직하게 "이거 엉망이에요"라고 피드백을 주지 못해요. > 어떤 기술이든 문화지체 현상을 만들어냅니다. 제가 기자 생활할 때 누구는 PC와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누구는 워드프로세서 기기를 들고 다니고 누구는 타자기를 치고 누구는 원고지로 직접 글을 쓰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서로 무엇이 효율적인지 술 마시면서 토론을 하곤 했죠. 무엇이 표준인지보다 '사실상 표준'이 무엇이 될 것인지가 중요해요. 시간이 해결해주는 게 많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AI 역시 단순 채팅에서 RAG와 에이전트에서 지금은 챗봇에이전트로 발전하면서 문화지체 간극을 더 넓히고 있죠. 시간이 해결해줄 일을 다급해하진 맙시다. 대신 주목하고 상상이든 체험이든 저 멀리 미리 가봅시다. 사장님들. 밤새는 거 줄이셔도 될 시기가 올 거예요. 당신들이 열심히 외웠던 도스 명령어가 한순간에 쓸모 없어졌던 기억처럼요. 직원들도 소프트웨어의 저장 버튼이 왜 사각 디스크 모양인지 정도는 맥락을 이해해주는 노력이 필요해요. --- 이 편지는 2026년 10월 22일 명승은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eungeun.Myung/posts/pfbid0GXCk5tMQESVwvkjNRRx6vudsqEaPxQC4hQ6fuxRmShnvLyzBstjQBXwYhFbge6oUl)에 처음 실렸습니다. --- ## AI에 2년 동안 몰입해봤습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 - 날짜: 2026.10.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인공지능 #느낀점 #희망 #ADHD 요즘 더 바빴습니다. 하루 최소 5시간에서 6시간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최근 조금 마음이 편해지기도 했습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찍먹하지 않아도 구분할 정도인 것 같네요. 최근 느끼고 있는 것들입니다. 1. 조직과 프로세스는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라 3개월에 한 번씩 재검토할 수 있게 됐다. 2. 로컬LLM은 휴머노이드가 아니라 고정돼 있는 제한된 용도의 로봇팔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3. 오픈클로에서 헤르메스로 헤르메스에서 다시 GPT닷, 그록봇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록봇과 대화하는 시간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제 좀 비서다워지고 있다. 4. ADHD 증세가 심해지고 있다. 드디어 사람이 절실해졌다. 에이전트들은 책임지지 않고 느낌적 느낌을 전달하지 못한다. 내가 혼낼 대상(?)이 필요해졌다. 5. 앞으로 가장 희소한 자원은 진짜 사람의 '관심'과 '시간'이다. AI가 다 해준다고 해도 그중에 뭐가 나에게 더 중요한지 결정하고 책임지는 건 결국 사람이다. 정보와 콘텐츠를 대량 생산하고 대량 소비하지만 결국 돈을 지급하는 결정은 사람이 한다. 6. 역시 젊은이들이 희망이다. 같은 툴이라도 젊은이들이 함께 하면 더 멋지고 좋다. 미래는 밝다. 7. 매일 정보에 취해 있고 더 많은 기능을 갖추기 위해 더 다양한 모델과 플러그인, 스킬에 매달려봤지만 결국 '액기스'와 '명성'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인공지능의 오탈자 없는 글을 자동화해보려 시도했지만 역시 아직 안 됩니다. 당분간 계속 시간을 내서 직접 오탈자 내며 쓰겠습니다. --- ## 아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의 차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 - 날짜: 2024.01.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새해 #첫시도 #영상 유튜브 초창기부터 이용해왔던 입장에서 온라인 스트리밍과 방송을 좀 만만하게 봤나보다. 어제 온종일 유튜브 스트리밍과 영상 편집 리허설을 진행했는데 어설퍼도 일단 시작하려 했음에도 뭔가 잘 안 됐다. 결과적으로 첫날 영상 생중계 실패. ㅠㅠ 각종 소스를 마련하고 OBS와 줌을 연동하는 것까지는 됐는데 작업실 회선이 받쳐주지 못했다. 다시 몇 가지를 보완하고 재정비한 뒤 시도하겠으나 이 정도면 준비가 다 됐다고 생각했는데 맥이 풀린 건 사실이다. 해보니 알겠다는 말은 많이들 하지만 다들 해봐도 안 되는 것에 대해서는 말을 잘 안 한다. 내 입장에서 십 수년 지상파 프로그램 진행자도 해보고 온갖 방송에 출연과 진행을 해봤고 3, 4년 전에는 1년 넘게 '명조채널'이라는 유튜브 방송 진행도 해본 입장에서 유튜브를 다시 시작한다는 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모니터링 화면에 비쳐지는 내 모습에 기겁하고 내 목소리와 음성 상태에 좌절하고 무엇을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는 내 엉성함 때문에 실망스러웠다. 이건 해봐도 뭘 어떻게 잘할 수 있는지 모르는 것과 같다. 내가 여러 사람들에게 책을 써보라고 권하고 책 만들기 쉽다고 말할 때 다들 난감해 하는 눈빛을 느꼈다. 역시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는 것과 상대가 그것을 온전히 하는 것이 얼마나 간극이 큰 지 다시 경험해봤다. 어쨌든 시작하기 위해 시간을 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한 새해 첫 근무일이었다. --- ## 쓰리쿠션 3점과 직접 맞춰 1점 내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 - 날짜: 2023.12.29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위기관리 #경영 이기기 위한 전략과 전술은 모든 게임에서 보상과 함께 기회비용을 수반한다. 당구에서 공 두 개를 직접 맞추는 것은 1점, 첫번 째 공을 맞추고 쿠션을 3번 튀어서 두 번째 공을 맞추는 것을 2점, 쿠션부터 세 번 맞추는 것은 3점을 받는다고 했을 때 선수는 늘 현재 높은 보상을 노리며 위험을 감수할지, 낮은 보상과 낮은 위험을 기대할지 선택해야 한다. 내가 기회를 놓치고나면 상대에게 기회가 돌아간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생각이 더 복잡해진다. 스타트업들은 간혹 쓰리쿠션만을 전략으로 내세우는 경우를 종종 본다. 이렇게 하면 저렇게 되고 그러면 우린 이렇게 된다는 식이다. 전제와 가설이 몇 개씩 섞이면서 위험도는 높아지고 실현 가능성은 점점 낮아진다. 3점을 얻는 방식은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다. 1점씩 꾸준히 3번 얻어내는 것도 3점이고 기회가 왔을 때 3점을 한 번에 얻어내는 것도 3점이다. 지금은 공이 어중간하게 모여 있는 상황이다. 직접 맞춰서 1점이라도 획득해야 할 시점이다. 매출 위주 사업모델보다 비용 관리 사업모델이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시기다. 나만 특출나다는 생각이 조직을 위기로 빠트린다. 그래서 전략전술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내 역량을 객관적으로 감안하는 일이다.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하는 일 가운데 잘 하는 일부터 해라. 제발. --- ## 흔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 - 날짜: 2023.12.21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역량 #제휴 #협업 #메타인지 '역량의 축'이 탄탄한지, 역량과 성과는 연계돼 있는지, 우리가 생각하는 역량의 한계가 적어도 고객이 원하는 역량의 최소값보다 높은지 따져봐야 한다. 이게 곧 메타인지, 자기 객관화 이야기다. 세상에 수없이 많은 조언과 협력 협의가 있지만 대부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서로의 기대 수준과 역량 수준이 불일치 하기 때문이다. 사업을 확장하고 새로운 사업으로 변경할 때도 우리 조직이 보유한 역량의 축이 무엇인지 파악돼 있어야 한다. 김밥천국에서 김치찌개가 제일 맛있다거나 코미디 영화를 보고난 관객이 눈물을 흘렸다거나 하는 반응은 우리의 역량과 고객의 기대수준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스타트업이 가끔 여기저기서 문의 들어오는 협력 제안에 바쁘게 지내는 걸 본다. 스타트업이 이루고자 하는 것이 아닌 그들이 이루고자 하는 것에 과연 스타트업의 리소스만으로 다 맞춰줄 수 있나 의문이다. 관심의 표현이 곧 구매 의사라고 생각하면 큰일 난다. 사업은 그래서 어렵다. 바다에서 표류하는 돛단배의 돛이라도 곧게 솟아 있어야 한다. --- ## 기준과 목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 - 날짜: 2023.12.20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기준 #투자 #목표 #자기제어 나에게는 주식 투자할 때 235, 11010 라는 기준이 있다. 가끔 주식 시장에 여분의 돈을 투자하는 경우가 있는데, 2주 동안만 투자를 하고 그 사이 3% 이상 손실이거나 5% 이상 이익이 나면 멈추고 모든 돈을 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대세 상승장에서도 대세 하락장에서도 물타지 않는다. 또 하나는, 1개월 동안만 투자하며 10% 이상 손실이거나 10% 이상 이익이 나면 역시 모든 돈을 뺀다. 이렇게 주식 시장에 들어갔다가 빠져 나오고 나면 두 세 달은 주가를 쳐다보지도 않는다. 변동 폭이 큰 주식 시장에서 내가 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어떤 분석도 들어맞지 않고 당황하게 된다. 장기투자나 가치투자를 해도 되지만 단기로 투자를 하는 이유는 내가 나를 통제하지 못했던 경험 때문이다. 젊은 시절 데이트레이더 처럼 HTS를 계속 쳐다보면서 생활이 피폐해진 경험이 있었다. 코인 시장 때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나를 통제하지 못하는 것은 내 잘못이 아니라 이 시장이 갖고 있는 변동성과 내 안에서 벌어지는 온갖 자극에 반응하는 호르몬 작용 때문이다. 이건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이런 변동성이 강한 곳일수록 내 기준과 내 목표 외에는 쳐다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스타트업 투자 업계에 들어와서 나만의 기준과 목표를 만들고 있다. 100개 이상의 기업에 100억 이상의 투자를 해둔 뒤 이들을 분석하고 기록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관리 방법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데이터들은 사람이든 인공지능이든 좀더 스타트업을 잘 관찰하고 판단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성공을 판단하기보다는 실패확률을 줄이는 방식으로 작동할 것이다. 지금까지 25개 투자조합을 운영하면서 187번을 투자했다. 이달 말까지 투자계약을 마치면 190번의 투자 계약서를 쓰게 된다. 개인적인 투자 경험까지 따지면 200번의 투자 계약을 써봤다. 이제 스스로 스타트업 투자자라고 이야기할만 하지 않을까. 내년에는 좀더 확고한 기준과 목표를 세워봐야겠다. 그래야 스스로 제어하고 통제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기준과 목표를 달성하는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 --- ## 경영자는 전문가가 아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 - 날짜: 2023.12.11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경영자 #CEO #창업자 #스타트업 #투자 전문가였던 CEO, 경영자가 되면 전문가를 벗어야 한다 기업의 최고경영자는 회사의 모든 의사결정을 책임지는 자리다. 따라서 CEO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일수록 유리하다. 하지만 회사 운영이 팀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전문가였던 CEO가 오히려 회사의 성장을 저해한다. 흔히 말하는 CEO의 한계가 기업의 한계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전문가였던 CEO, 전문가로서의 사고방식에 갇혀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전문가로서의 자부심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지 못한다 많은 스타트업 CEO가 스스로 전문가다. 그래서 자신의 분야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사 재정 영업 홍보 거래 등에서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였던 CEO가 자신의 전문적 소양을 잊을 필요는 없다. 다만 경영자로서 새로운 사고방식을 갖추어야 한다. 전문가였던 CEO가 경영자로서 성공하려면, 경영 공부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기업경영은 정답이 없어서 언제든 언제라도 공부하고 실험할 수 있다. 경영자로서 스스로 역량 평가를 냉정하게 해야 한다. 다만 자신의 모자란 부분을 잘 하는 사람에게 맡기기도 힘든 수준일 것이다. 무엇을 얼마나 모르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경영자는 그래서 공부하고 주변 사람들의 의견과 선험 자의 경험을 늘 경청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또 공부를 해야 한다. 그래서 전문가였던 CEO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공부할 시간'이다. 세쿼이아 등 투자사 파트너로 초기 구글 이사진에 합류한 존 도어와 마이클 모리츠는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를 대신할 새로운 CEO를 서둘러 찾으라고 대놓고 요구했다. 이후 에릭 슈밋이 합류한다. 당시 야후에서도 팀 구글이 제리 양을 대신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창업자들은 전문 경영자들과 투덕거리며 경영을 빠르게 배워갔고 전문 경영자는 회사를 안정화하고 빠르게 성장시켰다. 투자사들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은 다른 의미로 CEO에게 성장할 시간을 주는 것인데 가끔 전문가였던 CEO들이 오지랖 전문가로 거듭나면서 망해버리기도 한다. --- ## 고수가 고수인 이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5 - 날짜: 2023.12.06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성장 #고수 #하수 남들이 보기에 고수가 하는 일은 쉬워보인다. 하지만 따라하면 잘 안 된다. 고수는 하수를 무시하지 않는다. 그런데 하수는 고수를 종종 무시한다. 고수는 어려움을 이겨내고나서 자신을 알린다. 반면 하수는 자기가 어려움에 처했음을 떠든다. 고수는 작고 사소한 디테일에 강하다. 하수는 작고 사소한 일은 중요하지 않다고 여긴다. 고수는 매일 하는 같은 일이 있다. 하수는 매일 다른 삶을 산다. 고수가 고수인 이유는 날마다 자기만의 루틴을 통해 남들은 어렵게 느끼는 것도 디테일하게 챙기며 쉽게 처리해나간다. 그러기 위해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열심히 배운다. 하수가 하수인 이유는 자기가 하수인 지 모르는 상태로 시간만 보내기 때문이다. CEO라면 나와 남을 매일 성장시켜라. --- ## 남들도 나와 같겠지? 아니. 응, 아니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6 - 날짜: 2023.12.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이심전심은없다 남들에게 대가 없는 호의를 베풀었다 해도 남들도 내게 대가를 바라지 않고 호의를 베풀 것이란 기대를 하면 안 된다. 호구는 호의를 아홉 번 넘게 보여도 보상을 한 번도 못 받는 이들을 말한다. 호의를 베풀 때 어떤 대가를 원하는지 똑똑히 말해줘야 한다. 내가 무엇을 살 수 있다고 해서 남들도 그것을 살 수 있으면 살 것이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 내가 악어가죽 가방과 상어알 요리를 좋아하고 살 수 있다고 해도 남들이 나 처럼 사고 싶어하는 것도 아니고 살 수 없을 수도 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한다고 해서 남들도 그것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이유도 같다고 생각하면 큰일 난다. 내가 슈퍼카의 가속 능력을 좋아한다고 해도 남들은 슈퍼카에서 내릴 때 하차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다. 서른 넘은 사람이 이성으로부터 엄청난 매력을 느끼게 할 수 있을 것이란 가능성을 믿어서는 안 된다. 어정쩡한 사람들이 자신은 유혹받을만한 사람이라고 착각하다가 늘 큰 코 다치고 패가망신한다. 도끼병은 치료약도 없다. 사업 초기에 만난 고객의 목소리가 우리 사업에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넘겨짚으면 안 된다. 사업 초기 고객은 치어리더이거나 악플러일 수 있다. 대부분은 반응하지 않고 느끼고 소비를 이어갈지 홀로 판단할 뿐이다. 내가 알고 경험한 만큼을 남들도 안다고 생각하거나 남들은 아직 모르겠지 하는 예측은 반드시 틀린다. '이미 잘 아시겠지만'으로 시작하는 말은 맥락을 끊어 먹는다. 남들이 알든 모르든 기승전결 완결된 스토리를 이야기해야 한다. 말 하지 않아도 아는 건 초코파이 뿐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당혹스러운 것은 아마도 남들이 나와 같지 않다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일 것이다. --- ## 새롭게 만드는 건 멋진 일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 - 날짜: 2023.12.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하지만 사업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게 아니라 필요한 것을 만드는 일이다. 새롭고 신기하고 멋진 것에 집중하지 말고 적당히 유용하고 싸고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집중해야 한다. 소비자를 교화 대상으로 삼으면 필패다. --- ## 내가 나누는 시장 구분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시장과 고객 상황을 비기너, 데일리, 프로페셔널 시장으로 구분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 - 날짜: 2023.12.03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시장구분 #포지션 #비기너 #프로페셔널 #데일리 당연히 비기너는 저렴하지만 끊임 없이 유입되는 시장이다. 물론 고객은 성장하고 이내 데일리, 일상 시장으로 진입하면 비기너 시장에서 발을 뺀다. 데일리 시장은 전문적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처음 해보는 것이 아닌 시장이다. 자동차 운전자 처럼 매일 자세히는 몰라도 시동 걸고 액셀 밟으면 차가 움직인다는 것을 체득한 고객들의 시장이다. 비용효율성, 가성비를 따지지만 꾸준한 매출이 예측되는 시장이다. 프로페셔널 시장은 까다롭지만 비싼 시장이고 좁은 시장이다. 하지만 고객의 소비 준비는 무한대에 달한다. 컨설팅이나 금융 자문, 법률대리 등의 시장이다. 이런 시장 외에 별개의 단계가 없는 시장 하나가 존재하는데, 바로 허영시장이다. 명품이나 슈퍼카 등 남의 눈을 의식하는 고객들의 주머니를 여는 시장. 아무리 어떤 이유를 대도 그냥 허영심 외에는 납득되지 않는 시장이다. 이 허영심까지가 일반인의 사업을 영위하는 시장 구분에 포함된다. 나머지는 범죄와 욕망과 도박 등이 있지만 그런 것까지 설명할 필요는 없겠다. 어쨌든 우리가 노리는 시장은 어디이고 어디서 어디까지인가. 시장 포지션을 물어볼 때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설명하면 좀더 쉬워질 것이다. 주의할 점은, 스타트업의 사업 계획과 역량이 한 두 가지 영역에 걸칠 수는 있어도 모든 시장에 걸쳐있다는 주장은 상대에게 가장 납득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팀원이 프로페셜널 하다고 해서 (마음으로야 그렇다고 해도)비기너부터 일상, 프로페셔널까지 다 잘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포르쉐가 경차도 잘 만들 것이란 착각을 하는 사람은 없고 포스쉐 경영진도 쉽게 뛰어들기 어려울 것이다. --- ## 슈가 필터 버블 깨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 - 날짜: 2023.12.02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필터버블 #SNS #이주 #정착 #커뮤니티 마치 설탕이 맛있지만 몸에 안 좋다는 것 정도는 아는 느낌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X, 카카오톡, 유튜브 등이 현실을 완전히 반영하지 않는 다른 세상을 내게 보여준다는 것을 알면서도 매일 이것들 이용한다. 하지만 사실 이 플랫폼은 당신이 원하는 세상만 보여주고 있다. 필터 버블은 인터넷 정보 제공자가 이용자의 취향과 성향을 추측하여 선호할 만한 정보만 골라 제공하는 현상을 말한다.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거에 개입했을 것이란 의심을 받을만큼 인간의 의식을 알아내고 잠재의식을 조종하는 수준이라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내가 어느 순간 매트릭스 세계에 납치되어 내가 알고 싶은 자녀나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이용자로서 해야 할 일이 있다. 내가 알게 모르게 설정한 필터 버블을 깨고 나가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는 것이다. 1. 새로운 계정과 부캐를 만든다. 나와 다른, 내가 알고 싶은 세계의 일원인 캐릭터를 만들어 그 부캐의 필터버블을 형성한다. 예를 들어 매년 5억원 이상 버는 사업자로 스스로를 설정하고 활동하거나, 학생으로 논문과 책에 몰입해 있는 청년으로 활동을 할 수도 있다. 그러면 내 계정의 필터 버블과 다른 필터 버블이 형성되어 그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2. 친구를 정리한다. 친구 관계 끊고 새로운 친구를 추가하는 것도 좋지만 내 필터 버블의 기준이 되는 친구들을 '먼 친구'로 설정해두고 내가 궁금한 대상을 '가까운 친구', '팔로잉'을 통해 내 필터 버블 영역을 옮기는 것이다. 타임라인의 성격이 바뀐다. 마치 관계 범위 옵션 설정을 수정하는 것과 같다. 3. 정리하고 이사한다. 사업적으로나 관계적으로 이어져 있다면 문제겠지만 개인으로서 이런 플랫폼을 이용할 하등의 이유는 없다. 당장 끊고 내가 소통하고 싶은 대상이 몰려 있는 곳으로 완전히 옮겨간다. 내 땅을 옮길 수 없을 땐 내가 남의 땅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현실 이민은 어렵지만 디지털 이주자로 사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사실 우리를 디지털 관계망과 콘텐츠 안에 가두게 된 이유는 우리를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하는 디지털 코드들이 우리를 조각맞추기 하면서 우리의 새로운 관계에 대한 열망을 유추하지는 못해서 발생하는 것이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끊어내고 완전한 오프라인 세계로 살지 않는다면 결국 슈가 필터 버블 깬다는 의미는 결국 다른 필터 버블 속으로 탐험하는 방법 밖에 없다. 비즈니스를 끌고 가는 스타트업 CEO 역시 자신의 지식과 경험, 네트워크 안에 머물지 말고 거리로, 다른 커뮤니티로, 다른 지식 네트워크로 옮겨다니며 스스로 자극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창발과 융합적 사고가 가능해진다. 당신은 이미 달콤한 슈가 필터 버블에 갇혀 있다. 주말에 한 시간씩이라도 다른 필터 버블 속으로 여행을 떠나볼 것을 권한다. 오늘 오랜만에 찾아간 맘카페와 자동차유튜브, 청년 커뮤니티를 엿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다. --- ## 어제 무려 15년 전부터 시작돼 온 오픈업 세미나 31번째 행사를 진행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 - 날짜: 2023.12.01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오픈업 #스타트업생태계 주제가 "스타트업 생태계, 위기인가 기회인가"였고 김난도 교수님의 트렌드 2024 강연과 벤처스퀘어 포트폴리오 두 곳,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즈 박민영 대표와 위밋모빌리티 강귀선 대표의 역경과 극복의 스토리를 들었고 벤처스퀘어가 창업할 즈음 새로 시작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의 강신혁 대표로부터 요즘 투자업 현황도 들었다. 행사 기획과 섭외 진행까지 원만하게 잘 끝냈는데 기분 좋은 짧은 만남이 있었다. 여기서 22세 여성CEO 한 분과 명함을 교환하며 평소에 그만의 아침편지 잘 보고 있다며 많이 공감하고 위로받고 있다고 하셨다. 내가 스타트업을 취재하기 시작하던 때가 닷컴버블 시기인 98년부터였고 벤처스퀘어 활동을 시작한 것이 2019년부터니까 아마 그 대표님은 초등학교 시절이었을 것이다. 시대를 너머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업종에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이다. 그 업종에 작은 기여를 하나 하고 있다는 것 역시 감사한 일이다. 아직 내 역할이 있고 내가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는 것 역시 기분 좋은 일이다. 얼마전 IR을 받던중 대표가 대학생 때부터 내 글을 읽고 강연을 찾아다니며 창업을 꿈꿔왔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기도 했다. 국내에 액셀러레이터라는 용어를 보급하고 초기 투자자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며 이 업종이 만들어지기 바라는 마음에 사방팔방 뛰어다니고 글을 쓰고 강연해왔던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갔다. 법조문에 왜래어를 쓰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해 액셀러레이터를 창업기획자라는 이름으로 부르자고 제안했을 때가 생각난다. 첫 반응은 "장난 하냐"였지만, 이 두 단어는 지금 널리 잘 쓰이고 있다. 어제도 행사 마무리하면서 이야기했지만, 워렌버핏이 돈을 잘 버는 첫번째 원칙이 "돈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지금 나만 갖고 있는 통장에 들어 있는 '사람', '관계', '평판', '능력', '비전', '체력', '시간'이라는 잔고를 소홀히 여기고 낭비하면 안 된다. 어떤 상황이든 갖고 있는 것을 지켜가며 그냥 하던 거 계속 더 잘 해내야 한다. 그게 CEO다. --- ## 어떤 상대가 태도가 이상해서 손절할 지 고민이라면 그와 약속을 해보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 - 날짜: 2023.11.26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약속 #손절 #사기꾼 #나르시스트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약속은 서로 하는 것인데 내쪽만 지키면, 상대는 나를 대상으로 사기 친 것이다. 의도가 아니거나 말거나 그건 중요하지 않다.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순간 새로운 약속을 내밀 때는 시간을 미루는 것이 아닌 더 큰 대가를 내밀어야 정상이다. 인류가 시간에 따른 이자라는 제도를 만든 이유다. 뻔뻔하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눈을 똥그랗게 뜨고 갚으면 될거 아니냐며 쳐다보면 소시오패스, 잠수타고 숨어버리면 나르시스트, 오히려 내 잘못이라고 반격하면 사이코패스다. 적어도 이기적인 새끼지. 일단 약속은 '언제'까지 '누가' '어떤 일'을 '어떻게' '얼마나' 해낼 지 정하는 것이라서 타인을 판단하기 참 좋은 기준이 된다. 약속에 포함된 '언제' '누가', '어떤 일', '어떻게', '얼마나'는 모두 지켜야 할 요소들이다. 가끔 '언제'만 지키지 못했다고 하는데 그건 모든 것을 안 지킨 것과 같다. 약속을 안 지킨 이 가운데 열중 아홉은 처음부터 안 지킬 약속을 했거나 지금와서 약속을 지키고 싶어하지 않거나 상황이 어려워졌더라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치지 않은 경우다. 약속 상대인 나를 무시한 사람은 계속 무시하게 돼 있다. 나머지 한 명은 정말 사고나서 지키지 못한 경우고.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와 변명은 손절한 뒤에 들어도 된다. 어차피 약속도 신뢰도 깨졌으니. 직원이든 파트너든 거래처든 고객이든 약속을 밥먹듯 뒤집는 이는 어차피 자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서 오래 못 간다. 돈이 말라가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거래처에서 돈이 안 들어온다고 차일피일 미뤄주는 건 대책이 아니다. 내가 남들로부터 손절받을 조건을 쌓는 일이다. 얼른 그와 손절하고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 --- ## 몬스터 CEO가 회사를 망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 - 날짜: 2023.11.20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실패 #몬스터 #괴물 #CEO 스타트업은 작은 조직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창업자와 임원들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순조로울 때는 순한 양 같고, 나이스하고 멋진 엘리트 처럼 보이는 CEO도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리면 내재적인 괴물이 튀어나온다. 1. 불뿜는 드래곤 : 드래곤은 강력하고 위협적인 존재로, 불안해진 CEO가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강력한 권력을 행사해 직원들을 압박한다. 2. 미로 만드는 미노타우로스 : 미노타우로스는 복잡한 미로를 만드는 존재다. 미노타우로스형 CEO는 회사의 목표와 프로세스를 복잡하게 만들어 직원들이 방향을 잃게 만든다. 3. 작고 귀찮은 고블린 : 고블린은 작고 하찮은 존재이지만 쌓이면 걷잡을 수 없는 세력이 된다. CEO가 회사 내 작은 문제들을 무시하여 결국 해결할 수 없는 큰 문제로 방치하는 상황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4. PoC와 MVP로 만든 프랑켄슈타인 : 프랑켄슈타인은 어울리지 않는 조각들로 이뤄진 괴물을 만든 의사로, 프랑켄슈타인 CEO가 너무 많은 시도와 실험을 반복하며 회사를 혼란에 빠뜨린다. 5. 기빨아먹는 뱀파이어 : 뱀파이어는 다른 존재의 에너지를 흡수한다. CEO가 힘을 북돋지는 못할 망정 온갖 회의와 회식으로 직원들의 에너지와 아이디어를 흡수하여 회사의 생기를 빼앗는 경우가 많다. 6. 때만 되면 난폭해지는 늑대인간 : 늑대인간은 보름달만 뜨면 변하는 존재로 CEO가 월급날이나 외부 대금 나가는 시기만 오면 직원들을 공격하거나 압박한다. 7. 낭비벽 주피터 : 모든 룰을 만들지만 자신에게만 예외를 두는 주피터 처럼 CEO가 회사의 자원을 자신만을 위해 무분별하게 소비한다. 8. 타인을 돌로 만드는 메두사 : 메두사형 CEO는 직원들의 창의성을 억제하고 동기를 잃게 만든다. 9. 치명적인 유혹, 사이렌 : 매혹적인 노래로 사람들을 끌어들여 물 속으로 사라지는 사이렌 처럼 직원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들리는 아이디어로 오히려 엉뚱한 방향으로 끌고 가는 CEO 10. 정처없이 떠도는 처녀귀신 : 성공을 간절하게 원하는 CEO는 영원히 외부 네트워킹과 영업만으로 시간을 허비하면서 직원들과 협업이 불가능한 상황을 만든다. 참 많은 회사들이 어렵다. 그렇다고 괴물이 되어서야 되겠는가. --- ## 글 잘 쓰는 방법 몇 가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 - 날짜: 2023.11.16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다상량 #글쓰기 전통적으로 많이 읽고(다독), 많이 쓰고(다작), 많이 헤아리는 것(다상량)이 정석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중에서 오해가 많은 것이 '다상량'이다. 무작정 정처없이 생각만 많아봤자 글이 잘 써지는 것이 아니다. '다상량'은 습관이 아니다. 훈련이고 능력이다. 1. 거꾸로 생각하기 : 특정한 의제가 나왔을 때 완전히 반대 입장으로 스스로를 설득하는 생각을 가져보는 것이다. 이는 양측을 떠나 객관적인 입장에서 글을 쓰게 도와준다.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되는 것부터 파괴하는 작업은 스스로에게도 재미 있을 것이다. 대통령을 잘 뽑자가 아니라 대통령이 없어도 좋은 나라 만들기는 어떤가. 2. 파괴하고 재구성하기 : 시적 허용 처럼 언어의 관행과 관습을 완전히 해체한 뒤 재구성해보는 것이다. 주어를 맨 뒤에 넣는다거나, 형용사에 마침표를 넣어 강조의미를 넣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은 언어를 파괴해야 표현 가능해진다. 3. 용어를 의식적으로 풀어쓰기 : 언어 속 단어는 의미를 담고 있고 그 의미는 이야기를 품고 있다. 용어를 그대로 들이밀지 말고 이야기로 풀어보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저장 버튼이 아직도 디스켓과 CD 모양인 이유를 풀어주고 인스타와 페이스북 글 쓰기의 마지막 버튼이 왜 종이비행기 날리거나 다음으로 넘어가기 모양인지 이야기하듯이 말이다. 4. 어휘를 다섯 번 이상 바꿔쓰기 : 똑같은 단어는 없다. 비슷한 것들은 있다. 관련된 것도 있다. 형용사와 단어를 무수히 수정해보는 것은 글쓰기 근육을 키워준다. 5. 뼈만 남기고 바르기 : 풍부하게 생각하고 사례도 생각하고 다채로운 표현도 덕지덕지 붙였다가 한 두 시간 뒤 그 글을 모조리 해체해서 뼈만 남기자. 그러면 결국 내가 말하려던 것이 무엇인지 드러난다. 6. 노골적으로 생각하기 : 궁시렁거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생각은 누군가를 특정해 기분이 나쁜 상태일 것이다. 글은 그 기분 나쁨이 전달되어야 하고 그 기분 나쁜 상대에게 섬뜩하게 내려 꽂혀야 맛이다. 하지만 꽂히는 맛보다 결국 거대한 공감대로 짓눌러버리는 것도 속 시원하다. 그 대상마저 고개를 끄덕일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상상해보자. 대상을 구체적으로 완전히 짓누르는 느낌이 날 때까지 노골적인 상상을 해보자. 네가 그랬잖아. 공정과 상식이 중요하다고. 맞는 말이야. 근데 너는 왜 그래? 7. 원인과 결과를 뒤집고 또 뒤집자 : 사실 우리는 늘 오해한다. 경기가 어려워서 출산율 저하로 이어진 것인지 그것이 원인이라서 경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른다.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헷갈려 한다. 하지만 깊숙히 생각하다보면 나만의 논리구조가 단단해진다. 다만 이러다 보면 완고한 꼰대 입장이 되는데 글은 원래 꼰대스러워야 맛이다. 걱정할 필요 없다. 8. 인용하고 버리자 : 유명인이든 역사적 인물이든 멋드러진 말 한마디씩 연결돼 있다. 나비 처럼 날아서 벌 처럼 쏜다는 말을 무하마드 알리가 했다고 그 말을 내가 하면 반드시 토씨까지 인용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릴 필요가 있다. 행동할 때는 유연하게 움직이고 정확한 목표에 다다라서는 집중해야 한다는 말일 뿐이다. 명언 표현을 빌려와 내식대로 풀어서 내 명언을 만들자. 그까이꺼 어떠냐. 생각과 말에는 저작권이 안 붙는다. 글에는 저작권이 붙는다. 9. 말하듯 글쓰면 초등생이다 : 요즘엔 SNS가 보편화 돼서 구어체 문장을 구사한다. 어휘력도 엉망이다. 그래서 글 잘 쓰는 사람이 더 돋보인다. 책을 많이 읽고 책 처럼 문어체 문장으로 글을 쓰고 문어체로 생각해야 글이 격식을 갖춘 정장을 입게 된다. 힙합 바지를 입고 결혼식을 치르지 말자. 10. 글쓰고 읽고 고치고 전후 더 생각하기 : 글 쓰기 전에 주제나 주요 문장부터 시작해서 글을 쓰고 글을 써가면서 이런 저런 살을 붙여 나가고 글이 완성되고 나서 군살을 발라내며 다시 생각하고 몇 시간 뒤에 다시 생각하자. 글 하나가 우리에게 생각하는 시간을 상당히 많이 확보해준다. 생각하는 순간 인간은 살아갈 에너지를 얻는다. 특히 CEO는 말도 잘해야 하지만 글도 잘 써야 한다. 그러려면 헤아림이 많아야 한다. --- ## 우리나라는 실패 비용이 만만치 않은 나라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 - 날짜: 2023.11.12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실패준비 #정리비용 그래서 오히려 중간에서 사기꾼이 이 실패 비용을 거래하기 좋은 나라다. 대출을 더 받아라 정부지원금을 중개해주겠다 등 절박한 사업가를 절벽 끝까지 밀어넣는 짓을 한다. 실패를 하고 재도전이 가능하려면 실패 후 정리 비용이 가장 낮은 상태에서 빠르게 결정해야 하지만 온갖 숨어 있는 비용들이 드러나면서 "깔끔한 실패 후 정리"를 가로막는다. 밀린 임금과 퇴직금, 기업금융 채무, 사적 채무, 미지급 거래 대금, 세금 체납 등 정리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 이미 실패 판정이 난 상태에서 이런 정리 비용은 거의 없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결국 개인 파산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실패가 예정돼 있다면, 재기를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1. 빠르게 실패를 인정하고, 2. 남은 자산을 파악하고, 3. 정리비용을 산출하고, 4. 중요도에 따라 협상이 안 되는 세금부터 정리해가며 협상 당사자에게 통보하고 정리 비용을 낮추기 위한 딜을 시작해야 한다. 무엇보다 새로운 삶에 대한 상상을 해야 한다. 실패 이전과의 삶과 완전히 다른. 마음과 관계와 금전적인 빚을 갚아 나가야 하는 삶, 실패자로 낙인 찍힌 후의 극복하는 자로의 삶, 이전보다 나은 재실패를 피하는 삶을 계획해야 한다. 사업이 실패한 것이지 인생이 실패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사업가에게 중요한 것은 '시간'이고 남에게 양도가 되지 않으며 그게 가장 값지다. 과정의 실패에 맞닥뜨려도 사업가는 무조건 시간부터 아껴야 한다. 이래저래 대작 게임 흥행이 안 돼 힘들었던 블루홀을 구해준 것은 싸게 투자했던 자회사 펍지의 배틀그라운드였다. 이 게임은 연이은 실패자들이 만든 작품이었다. 배틀그라운드 총감독인 브래든 그린은 아일랜드 사람이다. 그린이 원래 배틀로열 장르를 세계 최초로 만들었지만 상업적인 흥행에는 실패했고 블루홀이 영입할 시점에 생활보호대상자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린은 계속 배틀로열 장르를 현지에서 구상했다. 생활보호대상자지만 그만큼 사회적 안전망이 탄탄하게 구축된 나라에 있다 보니 자기만의 생각을 밀어붙일 수 있다고 장병규 대표는 말한다. 그린에게 배틀그라운드가 세 번째 작품이다. 배틀그라운드 성공 전까지 그는 실패자였다. --- ## 남의 사생활에 그닥 관심 없는 편이지만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사기사건을 보면서, 내가 겪은 몇 명의 사기꾼과 정신병자들을 떠올리게 됐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5 - 날짜: 2023.11.07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한 명은, 학력을 위조해서 창업지원을 받고 심지어 그 학교 재학생 졸업생들을 직원으로 썼다. 어처구니 없지만 투자도 몇 차례 받았다. 학력 위조 사실이 드러나자 엄청난 히스테리를 부리며 직원을 해고하는 과정에서 소송이 있었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리고 몇 년 후 내게 연락해 끈질기게 예전 글을 내려달라 자기와 나랑 연결된 사람들에게 자기를 변호해달라 해가며 괴롭혔다. 다른 한 명은, 몇 번 술자리를 같이 했다는 이유로 온갖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나와 자신과의 관계를 부풀리더니 이내 자기가 말한 거짓 속에 갇혀 나에게 자신과의 관계를 기억해내라고 협박하기까지 했다. 여기저기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소문을 내기 시작하더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화와 문자를 해댔다.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잠잠하더니 그 사람과 이혼하고 나서 다시 나를 기억해냈는지 다시 없던 옛일을 떠올리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또 다른 한 명은, 온갖 허세와 사기질로 자신을 성공적으로 EXIT한 청년 창업가로 포장하고 여기저기 술자리나 행사에서 만난 유명인을 모두 친한 사람으로 둔갑시켜 다른 청년 창업자들에게 투자자로 접근했다. 이상한 창업 지원받는 꼼수를 전수시키더니 방송에서 강연자와 MC로까지 활동무대를 넓히면서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했다. 엉뚱하게도 자잘한 횡령사건으로 감옥에 갔지만 이 과정에서 내가 자신의 비리를 알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나서는 내 험담을 하고 다니면서 이간질을 시도했다. 어떤 사람은, 온갖 곳에서 나를 안다며 자신의 사업 소개서에 내 이름을 끼워넣고서는 내가 자신의 사업 아이템을 주고 뒤를 봐주고 있다는 식으로 홍보를 하고 다녔다. 그 자료를 다른 이로부터 전달받고서 그런 행위를 하지 말라고 부탁했더니 그때부터 갑자기 돌변해서 나를 희대의 사기꾼 취급을 하지 않나 여기저기 내 이름이 등장하는 곳에 악플을 달지 않나, 성실히 나를 디스하고 다녔다. 처음에 이런 종류의 사람에게 당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수치감과 모멸감, 자괴감이 몰려온다. 그리고 이후 벌어질 나나 주변에 입히게 될 피해에 대해 걱정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 이런 사기꾼과 정신이상자들의 행위는 무위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멀리두고 차단하고 지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만일 다시 나나 내 주변에 위협을 가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증거를 쌓아두고 '협박죄' 등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 --- ## WeWork 의 몰락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23 - 날짜: 2023.11.02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위워크의 최대 적은 창업자, 최대 피해자는 투자자. 워싱과 피봇의 차이. 이 사례는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겠다. 최악의 기업 흥망성쇄 스토리. #Wework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상장폐지 #파산예고 #최악의창업자 --- ## 내년 사업 계획을 준비중이시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6 - 날짜: 2023.11.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사업계획 사업 계획을 너무 꼼꼼하게 해봤자 소용없다는 것을 깨닫긴 했지만 우리 팀 전체가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정도는 결심해야겠지요. 쉽게 우선순위를 정해보아요. 내년은 우리의 시장과 고객을 위해서 무엇을 할까요? 현상태를 나눠볼까요? 두 세 가지 영역을 합쳐볼까요? 시너지가 날 분야들을 융합해볼까요? 남보다 뭔가 하나 더 줘볼까요? 불필요한 거 하나라도 빼볼까요? 이거와 저거를 잘 연결해볼까요? 어려운 용어를 동원할 필요 없어요. 비즈니스는 사람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이에요. --- ## 요즘 청년의 고민을 찾아다니는 나에게 유튜브가 '경제적 자유'에 대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보여준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7 - 날짜: 2023.11.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부업을 해라, 사업을 해라, 자고 있을 때도 돈 들어올 뭔가를 만들어라 등등. 무려 12년 전에 '청년 재태크'라는 책을 공동집필한 바가 있는 내 입장에서 참으로 세상 돌고도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경제적 자유는 마흔 전에 왔었다. 대단한 부를 쌓아서가 아니었다. 찢어지게 가난한 나에게 경제적 자유는 그리 대단한 목표가 아니었다. - 원하면 돈 버는 일을 구할 수 있을 것 - 먹고 싶고 입고 싶은 것을 살 때 망설이지 않아도 될 것 - 내가 잘 하는 일은 한국에서 5% 안에 들 것 - 서울에서 안정적인 거주 공간이 있을 것 - 자녀의 학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정도였다. 사실 더 중요한 것은, - 미래를 위해 더 공부할 시간이 있을 것 이었다. 아마도 앞으로 더 소중해질 지 모르는 큰 조건일 것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꿈꿔왔던 벤처스퀘어를 시작할 수 있었다.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는 것은 목표가 아니라 사실 미래를 위해 더 공부하고 고민하고 실행해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기 위한 전제조건일 뿐이다. 대학교 입학이 목표였던 많은 청년들이 부자가 목표고 결혼이 목표고 자기집 갖기가 목표라서 세상이 더 엉망이 돼 가는 것만 같다. 그건 그냥 원하는 삶에 도달하기 위한 방편이었을텐데, 그래서 그것들은 다른 대체제가 있을텐데, 그렇다면 우린 이렇게 악다구니를 쓰며 남을 끌어내리며 그것을 쟁취하지 않아도 내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텐데... 의(義)를 쫓기보다 이(利)만 쫓다보면 결국 부족해져가는 건 내 시간뿐인 것을. --- ## 청년은 지금 해야 하는 것부터 해야 하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8 - 날짜: 2023.10.27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중년은 마감일까지 해내야 하는 것부터 해야 한다. 청년은 존재의 이유를 만들기 위해 실력을 축적하며 몸값을 올려야 하고 중년은 존재의 이유를 설득하기 위해 실력과 몸값을 증명해내며 명성과 재물 등 자산을 축적해야 한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스타트업은 몸값을 만들어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 실력부터 갖춰야 할 스타트업이 자산 축적부터 탐내기 시작하면 스탭이 꼬인다. --- ## 이봐 친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9 - 날짜: 2023.10.21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성공 #시도 #실패 #극복 #도전 넘어질 걱정은 뛰고 나서 해도 돼. 주저앉아서 고민할 건 아니라구. 월급쟁이로는 집 못 산다고? 당장 돈을 안 벌면 이달 월세도 못 내. 지분 너무 많이 넘겨서 회사 뺏기면 어쩌냐니. 그 투자 못 받으면 그냥 회사 사라질 운명이라며? 아무 것도 선택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줄 알지? 아냐. 그냥 그렇게 아무 것도 못해놓고 시간이 가. 그렇게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시간이 쌓이면 뭘 하고 싶다는 생각도 못하는 무능력자가 돼. 실패도 극복할 수 있을 때 시도해. 나중엔 한번도 실패하면 안 돼서 단 한 번의 시도도 못하게 돼. --- ## 창업자는 자신과 남의 하찮은 성과, 실수와 실패를 대하는 자세부터 달라야 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0 - 날짜: 2023.10.12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타산지석 #반면교사 #시행착오 #사장 #CEO에게남의실수란 #일일우일신 ◆타산지석(他山之石) 남이 잘하는 작은 그 무엇이라도 날카롭게 눈치채고 따라배우고 거듭나기 위해 분석해야 한다. ◆반면교사(反面敎師) 남이 실수하고 실패한 원인을 분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나의 실수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강구한다. ◆시행착오(試行錯誤) 일이 시작되면 잘못된 결과라도 마무리를 짓고 실수와 실패의 과정을 기록하고 되새기고 다시 시작하는 과정에서 그 실수와 실패를 바로잡아간다. 다른 사람의 불행에 고소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불행에 자책할 시간이 없다. CEO에게는. 하루하루 더 나아지는 과정이어야 한다. 달리다 넘어져서 그대로 주저앉아 있을 때만 실패로 결정된다. 다시 일어나 뛰면 과정일 뿐이다. --- ## 10년 전 '미디어의 미래'라는 강의를 수년 동안 하고 다녔던 적이 있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1 - 날짜: 2023.10.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이때 마지막 내용은 이것이었다. '무한 채널, 유튜브. 대응할 것인가 적응할 것인가' 레거시 미디어들은 처음에 유튜브를 무시했고, 이후에는 유튜브에 대응하고 싶어했고 나중에는 적응할 방법을 찾고 싶어했다. 하지만 강의할 때마다 느낀 반응은 극명했다. 방송사 임원과 신문사 임원들은 대부분 팔짱을 끼고 뒤로 깊숙이 몸을 뉘어 있었다. 그들의 질문은 대개 이랬다. "그래서 강사 양반, 유튜브가 대세가 되는 세상이 5년 정도 후에나 오겠소?" "무자격자 유튜브 영상이나 하는 사람들이 영향력이나 있겠소?" 아마도 그들은 지금 모두 퇴직해 있거나 일부 보수 유튜버로 활동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미디어의 미래는 다시 개인에게 집중되고 있다. 개인에게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도구가 주어졌지만 누구나 그 도구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개인의 역량, 개인의 사고, 개인의 철학, 개인적 이념, 개인적 도덕이 서로 너무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래서 누구든 끊임없이 개인적으로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한다. 생산자로 역할을 하든 수용자로 자리하든 막무가내로 하다간 민폐끼치기 십상이다. 요즘 젊은 한 때 공부했던 것으로 평생을 먹고 살려는 공부에 게으른 늙은 자격자들이 세상을 망치고 있다. 내가 순간의 평가에 의해 평생 자격과 면허를 획득하는 세상을 우려하는 이유다. --- ## 역량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일정 시간 이상 집중하는 것 말고는 없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2 - 날짜: 2023.07.12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역량 #프로 #스타트업 집중하라고 하니 시간을 따로 내고 다른 불필요한 것들을 가지치기하고 중요한 것만 하라는 말로 들리겠지만 그 이야기가 아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작심삼일의 함정에 빠진다. 집중은 매일매일 평소에 순간순간 하는 것이다. 그 시간을 정해둘 필요가 없다. 화장실에 갈 때 잠깐 짬을 낼 때도 있고, 밤을 새울 때도 있다. 그러려면 애정이 있어야 하고 관심이 있어야 호기심이 샘솟는 상태가 유지된다. 중간중간 단계별 목표는 당연히 그 과정 속에서 생겨날 것이다. 그런 상태가 새로운 배움과 숙련의 동기부여를 만들어주고 작은 성취들을 쌓아 나가며 비로소 역량이 된다. 사람의 성장과 기업의 성장은 다르지 않다. 역량은 일을 프로답게 할 수 있게 해주며 그리고나서야 경제활동에 편입할 수 있다. 신입사원과 스타트업의 "언젠가 해봤다"는 기억과 패기 넘치는 “해보고 싶다”는 포부가 역량은 아니다. --- ## CEO의 역할과 책임을 혼동하지 말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3 - 날짜: 2023.06.30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CEO역할과책임 스타트업 CEO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여러 가지지만 많은 것을 다 잘할 수는 없다. 그래서 팀을 꾸리고 서로의 역할을 나누는 것이다. 하지만 책임은 나눌 수 없다. 모든 책임은 CEO가 져야 한다. 간혹 공동 창업자들 사이에 지분 싸움이 벌어지면 기여도 인식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너는 이만큼 했고 나는 이만큼 했는데 왜 지분은 공정하게 나누지 못하냐는 문제제기일 것이다. 하지만 지분은 기여도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책임의 크기로 나누는 것이다. 계약을 어길 때, 회사에 돈이 떨어졌을 때, 회사가 대여금을 빌려올 때, 직원과 분쟁이 생겼을 때, 거래처에서 문제제기를 할 때 모든 책임의 정점에 CEO가 있다. 그래서 CEO의 지분이 낮으면 투자자가 그 회사의 책임소재에 대해 우려한다. CEO는 자기의 역할이나 역량과 상관 없이 조직원이 잘못해서 생긴 모든 문제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 ## 있으면 좋겠다는 비즈니스는 분명 이미 어딘가 다수 존재한다. 내가 몰랐을 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4 - 날짜: 2023.06.21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필수 #선택 #경쟁 #비즈니스아이디어 있으면 좋을 것 같던 비즈니스인데 내가 몰랐다는 것은 성공한 비즈니스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경쟁이 없거나 정부와 경쟁해서 그렇다. 경쟁시장도 없고 정부와 경쟁하는 있으면 좋을 것 같은 비즈니스는 그래서 투자 받기 어렵다. 없어도 되는 비즈니스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있으면 좋을 것 같은 비즈니스는 돈을 벌기도, 투자받기도 어려워 직원 뽑기도 어렵다. 직원도 안다, 그게 얼마나 어려운 미션인지. 있으면 좋을 것 같은 비즈니스를 당연히 있어야 할 비즈니스로 만들고 앞으로 없으면 안 되는 사업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결국 "있으면 좋은 비즈니스"는 모두 실패하고 "없으면 아쉬운 비즈니스"만 생존한다. 있으면 좋은 비즈니스로 시작했어도 하루라도 빨리 없으면 아쉬운 비즈니스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게 지금 당신이 생각한 "있으면 좋을 거 같은 비즈니스"가 당신 눈에 안 띄는 이유다. --- ## 열정적인 CEO는 목표를 설정하고 돌진하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9 - 날짜: 2023.06.14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돈 #목표 #창업동기 이성적인 CEO는 목표를 계획하고 실행하고, 감성적인 CEO는 목표보다 관계를 중시하고 설득한다. CEO의 개성이 어떻든 간에, 누구든 무엇을 위해 창업했고 남들과 일하는지 까먹지 말아야 한다. 돈이 목표가 되면 안 된다. 어느덧 돈으로 만들어진 성에 갇히면 자신이 무엇을 위해 창업했는지 잊게 된다. 돈이 목표였던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CEO는 반드시 실패만 있을 것이다. 돈은 어느 누구도 만족시켜줄만큼 많아지지 않는다. 돈은 의미 있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될 때만 의미가 생긴다. --- ## ◆ 말과 실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2 - 날짜: 2023.06.09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말부터 하고 해내는 건 중요하다. 하지만 해내고 나서 말하는 건 더 중요하다. 말하지 않고 해내는 건 결과론적 허세가 되고, 말만 하고 해내지 못하는 건 허풍쟁이가 된다. 말한 걸 기록하고 그것을 해내야 하고 해내고 나서는 다시 복기하고 이야기해야 한다. ◆ 의식을 담는 그릇, 단어 누군가 말할 때 그가 사용하는 단어와 용어를 들으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그의 지적 수준과 심리 상태를 유추하게 된다. 난 본능적인 것에 더해 직업적으로도 남이 하는 말과 용어, 단어에 담긴 의미를 잡아낸다. ◆ 배신은 습관 배신자들은 배신을 습관적으로 한다는 것이고 그들은 남들에게 신뢰와 평판을 잃는 것에 대해 그다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배신자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식으로 기억마저 왜곡시키는 특성이 많이 보였다. 적어도 나는 기록하는 사람이고 반드시 기록된 것만 기억하고 그 기억들이 맥락을 갖추지 않았다면 그것마저 의심하는 습관을 갖고 있어서 다행이다. 누구에게 강요할 내용은 아니지만 적어도 스타트업 CEO를 하는 외로운 리더들에게는 생각할 거리는 되는 이야기들일 것이다. --- ## 최근, 정신력이나 금전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스타트업 대표들을 많이 만난다. 조바심에 무리한 결정을 하지 않길 바란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3 - 날짜: 2023.04.29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세트 사이에 있는 잠깐 휴식이 근육의 긴장감을 키워 더 단단하게 만든다. --- ## ChatGPT 때문에 구글이 위기다. 아니다, 구글도 그 정도는 만들 수 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94 - 날짜: 2023.02.20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이 어마어마한 전쟁에 사람들이 서로 어떤 전투기가 출격하는지 보고 있어. 엄청난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최신예 전투기가 1대 1로 막 공중전 벌이면서 대결할 것 같거든. 근데 사실, 전쟁터는 인공지능 기술 쪽이 아니야. 저 후방 쪽에서 대륙간 탄도 미사일 격납고가 초긴장 상태야. 전방에서야 기술이 오가겠지만 뒤에서는 돈이 오가는 광고 영역이거든. 구글은 검색 광고에서 돈을 버는 회사야. 매출의 80% 이상이 광고비야. 검색 광고는 사람들이 검색을 해서 좋은 검색을 찾아내는 것에 대해 만족해 하고 그 만족스런 검색들 위로 우리도 돈 좀 벌자 해서 광고 링크 몇 개 걸어놓은 거야. 오버추어 검색 광고 베껴먹었다가 오버추어가 소송을 걸었지만 야후가 오버추어를 사버리고 이 소송을 취하했고 구글과 야후는 운명이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했지. 이후 야후가 어려울 때 구글이 백기사로 등장했던 이유가 이 때 도와줬던 기억 때문이거든. 어쨌든 이렇게 좋은 검색 결과 위에 광고를 걸려면 돈이 드는데 돈 안 들고 우리 사이트에 사람들이 들어오게 하려면 검색 최적화(SEO)라는 걸 하게 해야 해. 이는 사이트가 '좋은 정보를 담고 있다'는 것을 검색엔진이 기웃거릴 때 막 자랑질을 해야 하는 요소를 갖고 있어야 하는데 이걸 사람들이 빨간 옷을 입고 있어야 좋아 하는지, 파란 모자를 입고 있어야 사람들이 문 열고 들어오는지를 경험치나 통계치 등등으로 입 털면서 이야기하는 영역이었거든. 검색최적화는 검색엔진의 영업비밀이니까. 심지어 검색엔진이 시시때때로 레시피를 바꾼단 말이지, 빨간 바지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모조리 빨간 바지만 입었더니 빨간 바지가 아닌 빨간 티셔츠를 우대하더라 같은 거야. 그런데 인공지능이 검색엔진의 이런 변덕을 눈치챈 거야. 선수가 붙은 거지. 그것도 질리지 않고 지치지 않고 100번도 아니고 만 번도 넘게 빨간 바지와 파란바지를 번갈아 입으면서 어떤 바지 색깔을 좋아하는지 매일 매시간 보여주고 반응을 볼 수 있다는 거야. 심지어 인간은 상상도 못하는 바지 위에 팬티 입은 모습도 막 보여줘. 기계들은 치트키 처럼 인식하는 것들을 서로 연관관계로 묶어놓았거든. 그걸 역이용하는거야. 어때, 검색엔진이 식은 땀이 나겠지. 근데 그게 패턴이 있는 기계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는 거야. 마네킹이라면 지나칠텐데 사람이라면 진짜 좋은 콘텐츠일 수 있는데 그거 놓쳐버리는 거일 수 있으니까 말이지. 구글이 인공지능에게 인공지능으로 대적하겠다고 하면 그것도 골 때리는 일이 벌어지는거야. 인공지능은 인공지능에게 돈을 주지 않아. 좋은 검색결과를 바로 인공지능에게 찾으라고 하면 되지 뭘 검색을 해 귀찮게. 누가 검색을 하지도 않는데 거기다 광고를 왜 해? 아... 이제 어쩌지. 일단 대륙간 탄도미사일 격납고를 열긴 열었는데 이거 열면 서로 끝장인데. 어쩌지. 뭐 딴 거 없었나... 우리에게 남은 건 이거밖에 없나... 인공지능 최강자 구글의 고민이었던 거야. 이 글이 인공지능으로 쓴 거 같아, 아닌 거 같아?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인공지능 #구글 #ChatGPT 22.11.14 스타트업 생태계 전체가 불안해 하네요. 어떤 생태계든 특정한 시기에 특정한 사건사고가 터지면 누구에게는 불리하겠지만 누구에게는 유리한 사건이 됩니다. 하지만 그 상황은 계속 유지되지 않아요. 13년 전 벤처스퀘어 시작할 때 공무원이 제 면전에서 '왜 벤처라는 단어를 씁니까? 사기꾼들이 다 망쳐놓아서 요새 누가 그런 거 신경 쓴다고'라고 하던 시기도 다 이겨낸 저력의 산업인 걸요. 요즘 스타트업 생태계 전체가 불안감을 감추지 않고 있어요. 하지만 불안해 하지 마세요. 언제나 그랬듯이 이 또한 지나가리니. 지금 창업하려는 분들 불안해 하지 마세요. 창업 자체가 원래 불안한 겁니다. 호황기 때는 창업하면 무조건 성공할 거 같으세요? 그냥 투자받을 확률이 올라갈 뿐 장기적으로 성공율에 별로 변화는 없어요. 그냥 하고 싶으면 지금 시작하세요. 상황에 맞춰 움직여야 하는 건 호황기나 불황기나 마찬가지에요. 창업하고 나서 투자도 받았고 규모도 커졌는데 다음 라운드 진행이 되지 않아서 불안해 하는 고인물 스타트업. 이 분들이 가장 불안에 떠는 분들일 거에요. 그런데 지난 번에 말씀드린 것 처럼 '지금 내가 제어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세요' 내가 어쩔 수 없는 것에 기대는 것은 도박을 하는 거에요. 그것보다 일단 몸을 움츠리고 생존모드를 켜고 새벽을 기다려요. 겨울이 오면 봄이 뒤 따라 오고 밤이 깊으면 새벽이 멀지 않은 법이에요. 체력을 보충하고 시간을 버세요. 직접 투자자. 저 처럼 직접 내 돈으로 여기저기 흩뿌린 분들. 여기저기 물렸다 싶은 분들. 그냥 잊어버리고 현재에 집중하며 사세요. 버티고 세월을 낚으며 투자한 곳들이 버틸 수 있도록 은연중에 도와주거나 참여하며 삽시다. 조바심 내며 힘들어하는 스타트업들에게 괜히 내 돈 내놔 하지 마시고. 간접 투자자, 투자 대행업자. 즉 VC와 AC들은 이제 집중적으로 관리모드로 들어갑시다. 새로 펀드를 결성하지 못하고 회수하여 청산하지 못하면 VC들은 무너지고 심사역들은 다시 뿔뿔이 흩어질 거에요. 어쩔 수 없죠. 최대한 단기적으로 돈 관리 하고 새로운 스타트업 발굴은 장기적인 시각으로 더 초기 그룹에서 소싱해야 해요. 투자 심사역들은 다시 풀뿌리 마이크로 투자 생태계의 일원이 될 거에요. 이 업계는 그동안 흥했으니 어둠을 버텨낼 수 있을 거에요. 누구를 원망할 필요는 없어요. 다시 데이터가 쌓였을 것이고 명과 암의 사이클을 경험했으니 새로운 희망을 품을 용기를 다졌을 거에요. 정책 당국자. 공무원은 시장과 반대로 움직여야 해요. 시장이 들뜬다고 함께 들뜨지 말고 시장이 침체된다고 함께 침울해 하면 안 돼요. 미래를 준비하는 곳은 그러면 안 돼요. 항상 준비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북돋아주어야 하고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일관된 가치를 예측 가능하게 보여주어야 해요. 좀더 긍정적인 메시지를 민간에게 주고 신뢰를 심어주고 침체 시기에는 지원금 사냥꾼들과 악의적 정부사업 매개꾼들을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해요. 민간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확대해주고 시장을 혼탁하게 만드는 이들을 확실하게 퇴출시키는 명료한 일관성을 주지시켜줘야 해요. 행정사법입법 3부가 적어도 미래는 밝다고 보여줘야 해요. 스타트업 생태계 분들을 만나면 여전히 즐겁고 신나고 기술과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에요. 돈 놓고 돈 먹기 하던 부동산업자, 코인업자, 금융업자들과는 좀 달라야 하지 않겠어요? 벤처스퀘어와 명승은은 계속 그 속에 있을께요~ ㅎㅎㅎㅎ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CEO #불황기 #희망 23.011월 26일 · 콘텐츠 미디어 스타트업이 망해가는 과정. 콘텐츠 품질이 우선이라 여김. 정성들여 콘텐츠를 모으고 가꿈. 초기 수용자들이 열광함. 소비된 콘텐츠보다 못한 콘텐츠가 생산되기 시작됨. 수용자의 호불호와 찬반에 시달림. 알려지지도 못하고 우왕좌왕하다 돈 못 벌어서 망함. 이 고비를 넘기면, 다양한 콘텐츠를 노출하고 양을 늘림. 스스로를 과대포장하기 시작함. 생산하는 콘텐츠에 자신이 없어짐. 싸게 끌어오는 전문가 콘텐츠에 의존함. 수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는 점점 적어짐. 수용자가 원하는 가격 조정에 실패함. 팬과 안티가 생김. 유명해졌지만 우왕좌왕하다 욕만 먹고 돈 버는 것보다 쓰는 게 커져서 망함. 이 고비를 넘기면, 정보 콘텐츠에 주장과 망상이 뒤섞이기 시작함. 경쟁자가 더 좋은 콘텐츠를 선보임. 아집에 사로잡힌 콘텐츠가 이어짐. 수용자가 외면하기 시작함. 값싼 콘텐츠로 마케팅을 시작함. 유명해서 욕 먹고 돈도 크게 못 벌고 소송 등 여러 이유로 망함. 이 고비를 넘기면, 욕하는 안티팬보다 돈 버는 방법이 많아져서 생존 성공. 이쯤 되면 이걸 왜 하나 싶은 깊은 자괴감에 시달리는 조직원이 늘어남. 이제 남은 자산은 브랜드와 신뢰. 지금껏 이뤄온 기억을 다 버리고 변신해야 할 시기다. 콘텐츠 미디어 사업은 100개 만들어져서 90개가 망하고 9개가 욕먹으며 생존하고 1개만 겨우 먹고 살면서 변신을 시도할 수 있다.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미디어스타트업 #콘텐츠 #수익모델 #생존 --- ## 레고 조각을 다시 해체해 새로운 조각 몇 개와 쓸만한 기존 레고 조각으로 처음과 다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66 - 날짜: 2023.02.10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레고 조각을 다시 해체해 새로운 조각 몇 개와 쓸만한 기존 레고 조각으로 처음과 다른 레고 완성품을 만들기 위한 작업. 흔히 '피봇'이라 말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존에 쓸모 있는 조각'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과 '새로운 조각'이 기존 완성품과 새로 만들 완성품을 다르게 보이게 하는 요소여야 한다는 것이다. 스타트업 피봇을 이것저것 새로운 사업을 벌리는 사업 다각화, 또는 전혀 다른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업종 전환 정도라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이런 변화는 환경과 상황에 따라 적응하는 실행력에서 비롯돼야지 자기 역량의 한계에 부딪혀 다른 사업에 기웃거리는 호기심으로 시작하면 안 된다. 사업을 한 번도 일으키지 않은 사람은 많아도 사업을 하나만 하는 사람은 적다. 하나라도 잘 하는 사람은 더 적다. **그만의 아침편지는 인공지능이 아닌 제가 직접 작성합니다. 그래서 '그만의' 아침편지입니다.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피봇 #스타트업 #적응 #실행력 --- ## 창업을 하려면 이렇게 준비하세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93 - 날짜: 2023.01.16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사업을 시작하려면 상당한 양의 계획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새로운 벤처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할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주요 단계입니다. 1. 시장 조사 수행: 목표 시장, 산업 동향 및 경쟁을 이해합니다. 이렇게 하면 기회와 잠재적인 문제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사업 계획 수립: 탄탄한 사업 계획은 생각과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며 사업의 로드맵 역할을 합니다. 3. 자금 확보: 사업을 시작하려면 일반적으로 어떤 형태의 재정적 투자가 필요합니다. 개인 저축, 대출 또는 투자자를 통해 벤처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4. 법적 구조 설정: 개인 소유, 파트너십, 법인 또는 LLC와 같은 비즈니스의 법적 구조를 결정합니다. 5. 사업체 등록: 정부에 사업체를 등록하고 필요한 면허나 허가를 받습니다. 6. 브랜드 및 웹사이트 만들기: 고객을 유치하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브랜드와 웹사이트를 개발하세요. 7. 팀 구성: 훌륭한 팀을 구성하는 것은 모든 비즈니스에 필수적입니다. 특정 작업과 책임을 도와줄 수 있는 직원이나 계약자를 고용하는 것을 고려하십시오. 8. 마케팅 및 판매 전략 계획: 제품 또는 서비스를 마케팅하고 판매하는 방법을 식별합니다. 취해야 할 단계는 비즈니스의 유형과 규모, 산업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ChatGPT 가 대답한 내용입니다. 좀 교과서 같은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 팀 구성은 사업계획 수립할 때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 같아요. 자금확보 역시 사전에, 사업계획 수입할 때, 그리고 마케팅과 판매 전략 계획 전후로 지속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인공지능 #창업 #ChatGPT --- ## 태양보다는 나르시스트를 피할 것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56 - 날짜: 2022.12.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말하지 않아도 알아"라며 느긋한 사람도 있고 "말하지 않는데 어찌 아니"라고 조급한 사람도 있고 "말하지 않아도 눈치는 줘야지"라고 다그치는 사람도 있지요. 다른 사람이 내 진심과 내 실력을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방법은 꾸준히 오랜 시간 동안 보여주는 것 말고는 별로 없을 거에요. 그래도 오랜 시간 나를 봐온 사람이 아니라면 증거로 말해줘야 해요. 내가 누군지, 얼마나 어떤 일을 어떻게 해냈는지. 그런데 오랜 시간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충분히 노출이 돼 있는데도 자기 평가와 다르게 자기를 과대포장하는 사람이 참 많네요. 자기를 화려하게 포장하고 과시하죠. 정말 반복적으로 말하고 말하고 또 말하면 그렇게 되는줄 아나봐요. 주위에 나르시즘에 푹 빠져 계신 분이 있으면 거리두고 말 섞지 마세요. 순간순간 가스라이팅을 시도한답니다. 아주 어설프지만 그들은 그게 먹히는줄 안단 말이죠. 실제로 먹히는 소수가 있고 그걸 또 이용해 먹는 소시오패스도 있으니까요. 소시오패스는 나르시스트를 이용하고 나르시스트는 소시오패스를 통해 쾌감을 얻는답니다. 어느 분야나 인간 사회가 참 복잡하네요.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나르시스트 #소시오패스 #관계정리 --- ## "말하지 않아도 알아"라며 느긋한 사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3 - 날짜: 2022.12.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말하지 않는데 어찌 아니"라고 조급한 사람 "말하지 않아도 눈치는 줘야지"라고 다그치는 사람 다른 사람이 내 진심과 실력을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방법은 꾸준히 오랜 시간 동안 보여주는 방법 밖에 없다. 오랜 시간 나를 봐온 사람이 아니라면 증거로 말해줘야 한다. 내가 누군지, 어떤 일을 얼마나 어떻게 해냈는지 끊임없이 증명하고 보여줘야한다. --- ## 2022년 스타트업 전망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80 - 날짜: 2022.12.20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벤처 투자 ‘역대 최대’ 흐름 지속 - 중국 스타트업 빠진다...한국에 기회 - ESG 투자 계속될 것 - 긱이코노미·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각광 - Crypto(크립토, 암호화폐)·NFT 관심 지속 작년 말 어느 매체에서 올해를 전망한 내용입니다. 벤처 투자가 ‘역대 최대’ 흐름을 지속한다굽쇼? 저도 몇 년 간 이런 식의 엉터리로 허공을 허우적거리는 전망을 했었지요. 하지만 연말연초에 내년을 전망하고 세우는 사업계획만큼이나 쓸데없는 짓이었어요. 전망도 틀릴텐데 실행은 더 높은 확률로 잘 안 될 거 아니에요. 그렇다면 그런 거 왜 하는 겁니까? 당장 다음 달 매입매출이나 계산해볼 것이지. 더구나 이미 성장하거나 태동하리란 기대로 창업한 시장일 거잖아요. 믿고가야지 어쩌겠어요. 연말연초에 거대담론과 트렌드에 민감하게 굴지 말고 스타트업 CEO가 해야 할 일은, - 한 해 정리, 흐트러진 문서와 내외부 파트너 연락처 정리, 성과와 자산 파악, 비용과 지출을 정리하기 - 이제부터 어떻게 할 지 정리, 회사소개서 보완, 투자처와 매출처에 보낼 소개서 업데이트, 조직원에게 나눠줄 업무분장, 새롭게 생길 일에 대한 준비, 절감할 일과 더 써야 할 비용 구분, 늘리고 줄여야 할 자산의 규모 정하기 두 가지만 하면 됩니다. 이것도 그냥 주기적으로 하는데 연말연초에 일이 잘 안 이뤄질 때라서 하는 겁니다. 경영은 연속이지 단절이 아니거든요. 올해가 작년과 다르고 내년은 또 특별히 다르지 않을 거에요. 물론 똑같지도 않고요. 빅웨이브에도 흔들리지 않을 항공모함 정도의 크기가 됐을 때나 전망 같은 거 하는 겁니다. 돛단배는 수시로 바뀌는 바람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게 우선입니다. 밤에는 북극성 위치만 확인해요.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CEO #전망 #경영 --- ## 식민지를 벗어나 전국토가 전쟁을 겪은 후 낙후된 신생국가에서 개발도상국으로 가는 과정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59 - 날짜: 2022.12.19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식민지를 벗어나 전국토가 전쟁을 겪은 후 낙후된 신생국가에서 개발도상국으로 가는 과정에 '한강의 기적'이 있었다. 그 이후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선진국이 되었나. 삼프로TV에 출연한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은 80, 90년 대 해외 여행 자유화 이후 '세계화의 기적'이 있었다고 진단한다. 일본 인구의 1/3에 불과한 한국인 유학생이 전세계에 두 배나 더 많이 나가던 시절이었으니. 김 원장이 지적했듯이 그 이후 우리나라는 2000년대 이후 '디지털의 기적'까지 진행중이다. 어쩌면 인류가 겪어보지 못한 가장 엽기적인 나라가 될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능력적으로 성취를 해내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자학하고 있으니 말이다. "아니 한 개나 틀렸단 말이야?"라며 다그치는 부모처럼. 그래서 그런지 정치 리더들은 늘 자학하고 편가르는 자들이 꿰차고 앉아 있다. 정치 같은 저런 지저분한 짓은 평범한 우리가 할 일이 아니고 우리는 우리가 할일이나 하자며 외면하다보니 6, 70대까지 해쳐먹고 있는 늙은 광인들이 50대 공부만 해온 똘마니들 앞세워 '법적으로' 더 많이 해쳐먹으려고 마지막 발악을 해대고 있다. 매년 연말연초에 거시적 흐름에 집중해서 공부하게 되는데. 요즘 처럼 극단적 희망과 절망이 교차되는 시기도 없었다. 비즈니스를 하는 입장에서 기술이나 여러 경제상황도 변인으로 중요하겠지만 인간사회에서 상수로 작동되는 원리도 이해해두어야 한다. 인류의 역사상 가장 영향이 컸던 두 가지 책이 <성경> 등 종교 책이었고 다른 하나는 노동의 소외를 다뤘던 <자본론>이었다는 것은 인류가 갖고 있는 숙제이기 때문이다. 이익이 클수록 기득권은 강하고 견고하다. 당신이 맞닥뜨리는 비즈니스의 대상이 누구인지 명확히 하기 바란다. 얼마나 크고 지리한 싸움인지 알아야 준비하고 대응이 가능하다. 나는 스타트업 정책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비즈니스를 시작해서 이렇게 힘들었다.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변수 #상수 #비즈니스의이해 --- ## 사업하는 사람에게 뭐 하고 먹고 사냐고 묻지 말아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0 - 날짜: 2022.12.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지금 행복하냐고 물어보세요. 그게 더 좋은 질문이고 그 대답을 하려는 사람에게도 좋은 자극이에요. 뭐 하고 먹고 사냐고 질문하는 사람에게 잘 먹고 잘 산다고 대답하려고 나쁜 생각을 먹을 때가 많았어요. 제발 좋은 사업하려는 사람에게는 지금 행복하냐고만 물어봐주세요. 어려워도 왜 행복한지 대답하기 위해 행복과 희망회로가 작동될거에요. 그 질문이 많아지면 더 좋은 사회가 될거에요. --- ## 얼마나 좋습니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91 - 날짜: 2022.12.16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우리가 돈을 못 버는데, 남들도 못 버니까. 심지어 우리는 투자도 못 받아서 적게 쓰고 있는데 남들은 크게 투자까지 받아서 직원도 더 많이 쓰고 사무실도 더 크게 쓰고 비용도 더 많이 쓰고 있어서 곧 돈이 금방 떨어질 것 같단 말이죠. 경쟁자가 스스로 무너지고 있어요. 얼마나 좋습니까. 우리는 기술과 서비스 개발 때문에 매출이 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한데 어차피 시장이 망가져서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우니까요. 투자자들이 매출은 언제 낼 거냐고 이젠 묻지도 않아요. 요즘 마음이 넉넉해져서 개발자들의 몰입도가 더 높아졌어요. 얼마나 좋습니까. 남들은 돈부터 벌어서 돈 쓰면서 버는 비즈니스를 하다가 이제 돈 떨어지니 멘붕이던데 우리는 돈을 못 벌어서 우리가 사용하려고 만든 돈 아껴쓰는 서비스와 기술이 고도화 돼서 이젠 이 기술을 다른 기업들이 사러오더라구요. 이거로 피보팅하려구요. 이 얼마나 좋은 시기입니까. 임대료도 싸지고 좋은 인재도 일자리 있냐고 직접 물으러 오고 투자자도 다 힘든거 안다며 다독여주고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아껴쓸 생각들을 하니 말입니다. 하하... 다르게 보면 또 다른 세상이네요.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CEO #긍정주의자 #멘탈훈련 --- ## 그게 당신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6 - 날짜: 2022.12.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5년 이상 꾸준히 말해왔다면 그게 당신 생각이다. 10년 이상 계속 그 일을 해왔다면 그게 당신 직업이다. 100일 이상 반복적으로 그 일을 했다면 그게 당신 일이다. 500회 이상 남을 위해 일하고 대가 받는 일을 했다면 그게 당신 사업이다. 1,000번 이상 이루고 싶다고 생각한 목표가 있다면 그게 당신의 비전이다. 하기 싫어도 어쩔수 없이 1만 번 이상 하게 된다면 그게 당신의 DNA다. 다만, 한 명이든 열 명 이상이든 당신을 그렇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당신이 그런 사람은 아니다. 당신은 당신이 반복적으로 해온 일로 이뤄진 사람이지 남이 당신을 그렇게 여긴다고 해서 그렇게 되진 않는다. 우리 아이는 똑똑한데 친구를 잘못 사귀어서 이렇게 됐다고 만 번 이야기하신 우리 어머니는 잘못 생각하신 거다. 그냥 이렇게 된 건 똑똑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친구를 사귀었던 거다. 당신은 당신이 해온 일로 만들어지고 있다.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 ## CEO들이 그런다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83 - 날짜: 2022.12.12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왜 그러면 안 돼?" 로 시작해서 "아, 이러면 안 되는구나"로 슬프게 마무리하거나 "아, 이렇게 해야 되는 거였구나"로 늦게 깨닫고 끝내거나 "아, 이렇게 하니 됐네"로 만족해 하며 살거나 "아, 이렇게 하면 더 잘 될 것 같네"로 끝임없이 계획하는 과정에서 "아, 이러다 죽겠네"를 입에 달고 살게 된다며? ------------------------------- * 이 문장을 영문으로 번역하기 위해 주어와 목적어를 분명하게 만들기 위해 아래 문장으로 수정했어요. ------------------------------- CEO들이 그런다고 하는 걸 내가 들었어 그들은 "왜 그러면 안 돼?" 하며 사업을 시작해서 "아, 이러면 안 되는구나"로 그들의 사업을 슬프게 마무리하거나 "아, 이렇게 해야 되는 거였구나"하며 늦게 깨닫고나서 결국 그들의 사업을 접거나 "아, 이렇게 하니 됐네"하며 그들 스스로 만족해 하며 살거나 "아, 이렇게 하면 더 잘 될 것 같네"하며 그들 사업을 끝임없이 새로 계획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결국 그 과정에서 "아, 이러다 죽겠네"를 입에 달고 살게 된다며? ------------------------------- 이걸 세 번역기로 영문화했습니다. This sentence has been translated into English using three different translators. ------------------------------- // 파파고 선수 https://papago.naver.com/ I've heard CEOs say that's what they do They said, "Why can't you do that?" And they started their business "Oh, I shouldn't do this." They end their business sadly "Oh, that's how I should do it." And then, after realizing it late, they ended up quitting their business "Oh, that's good." They live contentedly "Oh, I think it's going to be better." And in the process of constantly re-planning their business, They end up living with "Oh, I'm going to die" in the process? // 구글 선수 https://translate.google.com/ I've heard CEOs say that They say, "Why not?" and start a business Sadly ending their business with "Oh, it shouldn't be like this" After realizing late, saying, “Oh, this is how it had to be done,” they eventually closed their business or "Oh, it's done like this" and live contentedly with themselves In the process of endlessly renewing their business, saying "Oh, I think it will work better this way" In the end, they say "Oh, I'm going to die like this" in their mouths in the process? // 챗GPT 선수 https://chat.openai.com/chat I heard that CEOs are like that - starting a business with a "why not?" attitude, sadly concluding it with a "this won't work" realization, belatedly realizing "this is how it should have been done," ultimately shutting it down or satisfying themselves with a "this is good enough" attitude and living with a "this could have been better" regret, or endlessly planning a "this could work" future. Ultimately, they end up living with the "I'm going to die doing this" thought on their minds. ------------------------------- 어떤 번역이 가장 정확한가요? Which translation is the most accurate?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CEO #멘탈 #배고파 #HisOnlyMorningLetter #HOML --- ## 투자받고나서 돈에 꼬리표 붙이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79 - 날짜: 2022.12.12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어떻게든 투자유치가 되고나면 반드시 나가는 돈에 꼬리표를 달아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꼬리표는 딱 세 가지다. '자산'이냐, '비용'이냐, '투자'냐. #자산 은 그 존재로 감가상각이 되거나 교환가치를 가질 수 있는 것들이다. 부동산이나 현물 같은 것이다. 장비도 자산이다. 코인은 아직 자산이라 말하기 어렵다. #비용 은 일단 나가면 되돌아올 명분이 없는 돈이다. 임대비 외주비 광고비 같은 것이다. 일단 쓰고 나면 효용성을 따지기 어려운 돈이다. 하지만 비용이 없이 현상 유지는 어렵다. #투자 는 나가기 전부터 되돌아올 때까지 그 돈의 쓰임새가 정해져야 하고 측정 관리될 수 있는 돈이다. 인력 관점에서 사람마다 꼬리표가 다르다. 좋은 인재는 투자이며 나쁜 인력은 비용이다. 현재 우리 조직을 구성하는 조직원들은 자산이다. 어려운 시기, 돈이 고갈되는 순간부터는 이제 이 꼬리표 달린 세 가지 가운데 순서를 정해 포기해야 한다. 전통적 관점의 기업 경영으로는 투자를 줄이고 비용을 줄이고 자산을 매각해야 한다. 다만 초기 창업자들에게 구조조정은 고정비용을 줄이고 팔 수 있는 자산을 매각하고 나서 어떻게든 투자할 여력을 남기는 노력이 필요하다. 초기 창업자들 스스로 자신에게 투자하고 직원에게 투자하고 아이템에 투자하지 못하면서 생존하면서 어찌 남들에게 투자를 권유하겠나. 창업자들에게 마지막 남은 투자 자산은 아마도 '#시간 '이 아닐까 싶다. 시간을 아끼고 최대한 활용하라. 절대 낭비하지 말자.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투자 #생존 #스타트업 #꼬리표 #시간 #HR #HC --- ## 사업 초기에 억지 인연을 만들기 위해 네트워킹에 열심인 경영자들이 많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2 - 날짜: 2022.12.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인연 #악연 #우연 #실력 #억지네트워킹NO 사업을 실력으로 키우지 못해 친분에 의존하고 절박해서 인연을 쌓으려고한다. 때로는, 어쩔 수 없이 오래된 인연이라도 붙잡는 게 나을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인연은 함부로 맺지 말아야 한다. 종종 그 인연이 서로에게 좋은 결과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 악연으로 돌변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 시간에 좋은 책과 좋은 글을 읽으며 실력을 키우자. 좋은 콘텐츠와의 인연은 늘 좋다. --- ## 플랫폼이 양면 시장이라면, 미디어는 다면 시장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53 - 날짜: 2022.11.28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1. 구매자와 사용자가 다르다. 2. 공급자는 사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구매자를 설득한다. 3. 동시간에 동일한 경험을 보완할 수 없다. 4. 사용자의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공급 내용이 바뀐다. 유아 용품 시장, 반려 동물 용품 시장이 이런 경우일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플랫폼 전략', '양면시장' 같은 정보를 접하며 창업했을 것이다. 비즈니스의 구조가 복잡한 이 시장은 애초에 엄청난 투자가 들어가야 하는 시장이었다. 운 좋은 몇 몇 기업만 극소수 성공했을 뿐 대부분의 '플랫폼'이란 말을 꺼내는 스타트업이 힘들어 하는 이유다. 콘텐츠 미디어 시장은 여기에 몇 가지 다른 지점이 있다. 1. 구매자는 광고주, 또는 유료 구독자로 나뉘어 사용자와 같거나 다를 수 있다. 2. 사용자는 다른 사용자를 유인할 수 있지만 구매자는 자신의 경험의 한계로 인해 다른 구매자를 유인하기 어렵다. 3. 단건 콘텐츠는 경험하고 나면 반복 구매되지 않는다. 4. 구매자와 사용자, 공급자가 완벽하게 일치하는 라이프 사이클이 나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콘텐츠 미디어 스타트업들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할 때, 1. 당신의 구독자도 성장한다. 콘텐츠를 성장시킬 것인가, 유지할 것인가 결정하라. 2. 구독자가 원하는 것을 주고 있는가, 그럼 구독자들의 욕망이 채워지고 나면 무엇을 줄 것인가. 3. 구독자가 유료로 구독하는 이유를 아는가. 4. 구독자의 구독료만큼의 가치는 누가 얼마나 하고 있는가. 비용이 늘어나는 지점은 어디인가. 5. 생산비용 투입과 흥행 수준은 비례하는가, 반비례 하는가, 또는 연관관계가 별로 없는가. 를 물어본다. 대부분의 신문지가 읽히지 않고 쌓여간다. 신문 구독에 자전거를 끼워준다. 신문지는 죽었는데 신문 기업은 억지로 살아간다. 자극적이고 분탕질이 가득한 콘텐츠가 구독자를 더 확보한다. 편향적이고 지엽적인 이야기가 사람들의 호기심을 더 자극한다. 이런 저질 흥행이 광고주들이 원하는 주목도와 시간을 점유하여 팔 수 있게 만들어준다. 흔히 말하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여기서 구축은 몰아낸다는 의미다)' 곧 저널리즘의 몰락과정이다. 비즈니스는 남고 저널리즘은 버려지고 고용 안정성은 저질화가 담보한다. 젊고 우수한 인재는 떠나고 욕망으로 가득찬 사람들이 다수파가 되어간다. 비용은 줄이고 이익은 더 많이 남기고 언론기업 주주와 오너만 더 부자가 되어간다. 현재 한국 미디어의 흑화 과정이다. 13년 전 출간한 내 책 <미디어 2.0:미디어 플랫폼의 진화>에서 이미 예상한 '상업적 메가 미디어 또는 개인적 마이크로 미디어로 양극화 될 것이다'라고 말한대로다. 당신의 비즈니스는 안 그런가? 괜히 에디터 고용해서 흥미롭고 자극적이고 누구나 아는 사실을 중언부언 나열하고 있지 않은가. 10년 후 당신네 분야 비즈니스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희망의 단어 몇 개가 둥둥 떠다닌다. 콘텐츠 미디어 비즈니스의 마지막 희망은 '팬덤'과 '브랜드 이미지'다. 플랫폼 비즈니스 처럼 '팬덤'과 '브랜드 이미지'는 역시 엄청난 시간 투자의 결과다. 더 끔찍한 것은 성공하더라도 누구나 똑같이 한다고 같은 성공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가끔 자신이 지금 무엇을 투자하고 투입해야 하는지 까먹는 스타트업들이 많다. 그리고 원래 무엇을 원했는지 까먹는 창업자가 너무 많다.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비즈니스 #비용과매출 #흑화 #악화와양화 #팬덤 #투자 --- ## 최악의 무능한 리더는 뭐가 많이 없는 사람들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90 - 날짜: 2022.11.22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무리 일을 따져보지 않고 무리하게 진행시키고 일이 잘못되면 무책임하게 수습도 못하고 우왕좌왕 하는 사람 ● 무식 지식이 없고 고집만 있어서 자신이 뭘 모르는지도 모르는 무식한 사람 ● 무기력 매사에 기운 빠지는 소리만 해대고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말만 하는 사람 ● 무정 매사에 건조하고 인간적 매력이 떨어지고, 남을 배려하며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 ● 무념/무상 세월아 내월아 하며 철학적 담론만 읊는 사람. 또는 비전도 미래 계획도 없이 오늘만 사는 사람 ● 무례 마치 자기는 쿨한 사람 마냥 위아래 안 가리고 남에게 제멋대로 대하는 사람 ● 무청 남 이야기를 듣지 않고 듣고 싶은 것만 자기 멋대로 듣는 사람 ● 무전 돈이 없으면 돈 벌어오는 재주라도 있던가 돈을 꿔오는 변통 능력이라도 있어야지 조직원까지 손가락 빨게 만들면서 지나치게 없는 것을 자랑하는 사람 ● 무색/무취 인간적인 매력이나 자기 주장이 없고 사람 냄새가 나지 않는 인공지능보다 딱딱한 사람 ● 무욕 돈과 성취에 욕심이 없고 자기와 자기 조직은 돌보지 않고 마냥 남 좋은 일만 구상하는 사람 ● 무위 입만 살아서 말만 앞서고 행동하지 않고 실행을 꺼리는 사람 스타트업 CEO들 가운데 뭐가 많이 없는데 '왕년에'와 '나 때는', '내 생각엔'이라며 이기적인 태도로 시작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에게 무엇이 있는지보다 그에게 무엇이 없는지 파악하는 것이 그 사람을 일찍 판단하는 잣대가 되곤 한다.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무례 #무념무상 #무위 #무식 #무리 #무정 #누가막떠오른다 --- ## 어떤 생태계든 특정한 시기에 특정한 사건사고가 터지면 누구에게는 불리하겠지만 누구에게는 유리한 사건이 됩니다. 하지만 그 상황은 계속 유지되지 않아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3 - 날짜: 2022.11.14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요즘 스타트업 생태계 전체가 불안감을 감추지 않고 있어요. 하지만 불안해 하지 마세요. 언제나 그랬듯이 이 또한 지나가리니. 지금 창업하려는 분들 불안해 하지 마세요. 창업 자체가 원래 불안한 겁니다. '지금 내가 제어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세요' 내가 어쩔 수 없는 것에 기대는 것은 도박을 하는 거에요. 그것보다 일단 몸을 움츠리고 생존모드를 켜고 새벽을 기다려요. 겨울이 오면 봄이 뒤 따라 오고 밤이 깊으면 새벽이 멀지 않은 법이에요. 체력을 보충하고 시간을 버세요. 직접 투자자. 저 처럼 직접 내 돈으로 여기저기 흩뿌린 분들. 여기저기 물렸다 싶은 분들. 그냥 잊어버리고 현재에 집중하며 사세요. 버티고 세월을 낚으며 투자한 곳들이 버틸 수 있도록 은연중에 도와주거나 참여하며 삽시다. 간접 투자자, 투자 대행업자. 즉 VC와 AC들은 이제 집중적으로 관리모드로 들어갑시다. 새로 펀드를 결성하지 못하고 회수하여 청산하지 못하면 VC들은 무너지고 심사역들은 다시 뿔뿔이 흩어질 거에요. 최대한 단기적으로 돈 관리 하고 새로운 스타트업 발굴은 장기적인 시각으로 더 초기 그룹에서 소싱해야 해요. 이 업계는 그동안 흥했으니 어둠을 버텨낼 수 있을 거에요. 누구를 원망할 필요는 없어요. 다시 데이터가 쌓였을 것이고 명과 암의 사이클을 경험했으니 새로운 희망을 품을 용기를 다졌을 거에요. 정책 당국자. 공무원은 시장과 반대로 움직여야 해요. 항상 준비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북돋아주어야 하고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일관된 가치를 예측 가능하게 보여주어야 해요. 좀더 긍정적인 메시지를 민간에게 주고 신뢰를 심어주고 침체 시기에는 지원금 사냥꾼들과 악의적 정부사업 매개꾼들을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해요. --- ## 살다보면 멘붕의 순간이 온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1 - 날짜: 2022.11.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CEO #스타트업 #위기 #제어 감정이 흔들리고, 자책과 함께 온갖 상황적 맥락이 왜 나를 힘들게 하는지 분노도 밀려온다. 정신 차리고, 지금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일과 빨리 마무리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 수많은 위기 속에서 멈추면 실패고, 살아서 생존하면 도전이다. 생존하고 나면 위기가 기회였다고 회고할 수 있게 된다. 생존하는 자만이 성공의 기회도 잡기 마련이다. --- ## 스타트업 CEO에게 "왜 계획대로 하지 않았냐"고 추궁하지 말아야 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0 - 날짜: 2022.11.10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고 다그치는 것도 금물이다. 지금 갖고 있고 원래 하려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되뇌이고 당장 무엇부터 해내야 하는지 어떻게 실행해서 언제까지 무엇을 얻어내야 하는지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장황하게 계획하지 말고 빠르게 실행하고 교정하고 대응해야 한다. --- ## 비상상황입니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74 - 날짜: 2022.11.05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스타트업 CEO에게 비상상황이 아닌 날이 있을까 싶지만 지금 상황은 확실히 비상입니다. 노트를 펼쳐서 우선순위를 써봅시다. 우린 위시리스트가 아닌 웨이스트리스를 적을 겁니다. 있으면 좋은 것들이라 생각했던 것들부터 추려보세요. 좋은 장비, 멋진 사무실, 책상, 의자, 복지, 매달 결제되는 월정액 서비스들, 직원들에게 나눠줬던 카드들, 근사한 이력의 고연봉 직원... 그중에서 만약 당장 내일 그것이 없다면 이 회사가 무너져버릴 것 같은 것은 것이 무엇입니까. 직시하세요. 있으면 좋을 것 같은 것 대부분이 없어도 되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래도 아까와서 남기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체크해두세요. 그리고 그 가짓수를 최대한 줄이세요. 그것을 줄여가면서 회사의 운명과 당신이 스타트업을 처음 왜 시작했는지 생각해보세요. 어쩌면 내가 필요한 것들은 많은데 세상은 지금 당장 이 회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이 든다면 잠시 접어둘 생각까지 해봅시다. 여기까지 다 적었다면 노트를 접고 주말에 푹 잠에 듭시다. 아마 꿈에서도 그 노트 안에 적었던 것들이 살아 움직이는 스토리가 되어 나타날 겁니다. 월요일에 당장 실행하세요. 나중에 당신의 목숨과 회사의 운명을 건져낸 순간이 될 겁니다. 생존하지 않고 성공한 이 없고 지나지 않은 공이 홀인한 경우는 없습니다. 제가 예전에 위기상황에 빠져들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건 덩치 큰 안마의자였습니다. 저건 언제부터 있었던 걸까요?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위기경영 #스타트업CEO #투두리스트 --- ## 존나 버티는 정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4 - 날짜: 2022.10.29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우스개 소리로 "존버정신"이라 불리는 이 이야기를 멈춰본 적이 없었지만 요즘 처럼 강조해본 적도 없다. 스타트업 대표라면, 지금 창업. 괜찮다. 대신 꽤 오래 버텨야 하는데 대부분 창업하고 버텨야 하는 시기와 다르지 않다. 코로나 때 창업. 긴축유지. 느슨하지 말자. 비용이 인플레이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비용 통제에 집중하고 서둘러 매출 발생과 투자유치에 초점을 맞추자. 코로나 전 창업. 피봇 준비. 세상이 변했다. 코로나 전과 코로나 때, 그리고 지금, 미래 모두 다른 세상이다. 지금 비즈니스 모델을 재점검하고 디테일을 챙겨 누수를 막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보자. 변신을 두려워 말자. 어차피 다 바뀌었다. 겨울에 반팔을 팔면 안 된다. 대규모 투자 유치, 50명 이상 조직 보유했다면 심각하게 구조조정 플랜과 비상경영계획을 가동해야 하고 재무담당자와 조달 금리와 각종 금융 운용 비용, 인건비, 매출원가, 매입처 상황, 미수 상황, 영업이익과 영업외이익, 자산 평가를 서둘러 종합적으로 회사를 입체적으로 평가하고 있어야 한다. 극단적으로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수 있다. 자산을 팔거나 합병하거나 추가 투자유치하거나 대환하거나 구조조정하거나 분사시키거나 채권회수 등의 조치를 신속하게 해야 한다. 투자로 성장하는 모델을 채택했다면 성공률이 희박해졌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물론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기회가 희박하지만 크기는 더 커졌음을 의미한다. 절대 자책하지 마라. 비상시기에 내탓남탓 모두 도움이 안 된다. CEO가 가장 냉혹해져야 할 시기다. 절대 이 시기에는 취하지 마라. 건강하게 버텨라.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CEO #침체의문턱 #스타트업 #존버 #건버 --- ## 내가 왜 그리 허세꾼들을 싫어하냐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65 - 날짜: 2022.10.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10년 정도 IT 전문 기자로 일을 했는데 그때 이후로 똑똑한 척 하고 유명인 친목 과시하고 괜히 혀 굴리고 허풍 떨고 돈 자랑하는 사람들을 엄청 많이 만났거든. 정말 진저리나도록! 그리고 그들이 주변에 끼친 악영향이 정말 끔찍하다는 걸 너무 똑똑히 봐왔어. 그리고 그들이 좌절시킨 젊은이들과 착한 사람들이 너무 안타까왔거든. 나중에 그들은 대부분 망해도 남들 때문에 망했다고 하고 잘 되면 자기가 잘나서였다고 하는 부류들이지. 남들에게 썰 풀 때 존중받고 있다고 착각하는 부류야. 자기를 낮춰본 적이 없으니까. 어때 주변에 참 많지? 하지만 늘 느끼지만 사람들의 집단 지성은 결국 직접 겪은 사람들의 "평판"에 있더라구. 그러니 허세 떨 필요 없다는 거야. 시간이 지나면 내 말이 아니라 나를 겪고 내 인생을 두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게 내꺼야. 내가 말한 내 인생은 사실 내꺼가 아니고 내꺼라 주장했던 거에 불과했다고.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프로필찍는날 #허세 #평판 --- ## 언어가 사람을 표현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1 - 날짜: 2022.10.21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나는 다 잘 해"는 자만의 언어 "내가 제일 잘 해"는 오만의 언어 "너는 잘 몰라"는 교만의 언어 "우리가 해낼 수 있어"가 CEO의 언어 "우리가 해내야 해요"는 정치인의 언어 "그건 제가 해보겠습니다"는 직장인의 언어 "그건 사실 내가 했노라"는 신이거나 꼰대의 언어 --- ## 착한 CEO 딜레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5 - 날짜: 2022.10.13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착한 CEO들이 겪는 딜레마는 자기를 희생해서라도 동료와 직원, 파트너를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 착한 CEO에게 나쁜 CEO가 되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도대체 지금 누구에게 착하게 굴지 결정하라는 것이다. CEO는 오직 조직에게 착하면 된다. 지금 조직에게 해가 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나쁜 것이다. 성과 없이 급여 올려달라는 직원, 상사 권위를 무시하는 부하 직원, 돈 없다며 지급 기일을 미루는 고객, 마감을 넘기는 개발자... 모두 조직을 함부로 대하는 이들이다. 조직을 보호하고 성장시켜야 하는 CEO에게 나쁜 이들이다. 이들에게 모질고 냉정하게 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직이 망가지고 회사가 무너진다. 조직이 무너지면 착한 CEO가 아니라 무능한 CEO일 뿐이다. 누구도 조직을 함부로 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CEO는 조직의 최종 보호자다. --- ## 다루는 기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1 - 날짜: 2022.10.07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정신건강 #마인드경영 #다루는기술 CEO가 잘 다뤄야 할 것들이 많다. 돈 조직 사람 도구 관계 CEO가 귀중하게 다뤄야 할 것은 시간이다. 회사 연혁을 쌓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의 시간들을 떠나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또 CEO가 지금 가장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것은 자기 몸이다. 건강하지 못한 몸을 끌고 경영을 할 수 없다. 체력을 지키고 몸을 소중히 다뤄야 한다. 가장 중요하고 다루기 어려운 것이 생각일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보다 더 나은 미래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떠올리기 위해 생각을 자유자재로 다뤄야 한다. 생각이 다뤄지지 않으면 감정도 함께 다루기 힘들고 몸도 조직도 관계도 시간도 다뤄지지 않는다. CEO는 늘 자신과 조직과 사업을 다루기 위해 정신건강에 유념해야 한다. --- ## 창업자들은 뭐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하고 싶어서 창업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9 - 날짜: 2022.10.05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경영 #창업 #생존 #경영자의생존원칙 그러나 창업자가 아닌 경영자의 입장이라면 몇가지 제한을 유념해야 한다. 대표 혼자 다 할 수 없다. 하지만 대표만 결정해야 한다. 투자유치와 매출 증대 두 가지를 동시에 집중할 수 없다. 지금의 자원과 시간으로는 한 가지도 이루기 어렵다. 3. 당분간 복지를 챙길 수도, 유능한 직원을 데려올 수 없을 것이다. 팀이 유지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4. 철저한 을의 입장이라 누구에게도 갑의 위치에 설 수 없다. 밀당은 할 수 없다. 5. 돈으로 시간을 확보하려고 투자 받는 것이다. 시간이 확보돼 있다면 지분을 함부로 팔지 말아야 한다. 6. 주변 사례와 자존심으로 기업가치를 설명하면 안 된다. 시장 속 생존과 성장에 대한 확신과 교감만 중요하다. --- ## 몸을 써서 돈을 벌고, 도구를 써서 돈을 벌고, 지식으로 돈을 벌고, 재능으로 돈을 버는 세상까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8 - 날짜: 2022.09.26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빈익빈부익부 #종교와사업 사람들은 노동으로 돈을 번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미 역사에서 가장 완벽한 돈 버는 모델은 남의 돈을 맡아서 그 돈을 다른 이에게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금융이었다. 그 너머에 정치와 제도를 통해 돈을 버는 모델이 있으며, 그리고 그 너머에는 종교와 신념을 통해 돈을 버는 모델이 존재한다. 노동보다 금융, 그리고 그 너머의 정치와 제도, 종교와 신념이 돈 버는 가장 궁극의 비즈니스인데 이것을 어떻게 가르친단 말인가. 스타트업들에게 '기업 가치'가 아닌 '사업 가치'에 집중하라는 의미는 이런 상황을 품고 있는 말이었다. 투자 겨울의 시기에 살아남지 못하는 기업은 돈이 떨어져서이고, 살아남는 기업은 '가치'를 잃지 않은 기업일 것이다. 돈이 떨어졌다고 가치를 잃지 않기 바란다. 그 가치가 다른 돈을 만나기 전까지 지치면 안 된다. --- ## 번지르르한 복지 공간에 들어가는 비용이 더 나은 서비스와 더 좋은 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24 - 날짜: 2022.07.07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번지르르한 복지 공간에 들어가는 비용이 더 나은 서비스와 더 좋은 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비용을 깎아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하고,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에 들어가는 시간이 감정과 관계 소비로 이어져 고객과 투자자의 돈을 낭비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 ## <스타트업 경영자가 챙겨야하는 목표 세 가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7 - 날짜: 2022.07.07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극단적 효율성 회사의 비용 집행과 물품 확보, 시간에 대해 극단적인 효율성을 챙겨야 한다. 회사의 리소스가 들어가는 모든 일에 따져봐야 하는 가성비는 광범위한 비교와 구체적인 지식 확보를 필요로 한다. 지나쳐도 좋은 과잉 관리 회사 경영에서 직원과 고객 응대, 그리고 제품과 서비스에 담을 감성만큼은 지나쳐도 좋다. 지나치게 생각해야 어느 정도 수준에 다다를 정도가 된다. 대부분 이미 한참 모자른 상태이기 때문이다. 직원을 싼값에 쓰는 느낌이 든다거나 좋은 서비스를 싼값에 제공하고 있다고 느낀다거나 이정도 수준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 정도는 맞춰준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면 사실 이미 너무 모자른 상태다. 3. 더이상 덜어낼 수 없는 수준의 절약 아껴야 잘 산다는 것 이상의 "더이상 덜어낼 것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는 '미니멀리즘'은 옳다. 특히 스타트업의 경영에서 공간과 소통, 이동에 있어서만큼 미니멀리즘은 정말 옳다. --- ## 창업자와 투자자가 대화할 때 가끔 놓치는 건 '절대시간'이에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86 - 날짜: 2022.07.06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기업의 상대 가치와 절대 가치를 두고 거래를 하는 것 같지만 사실 그게 아니에요. 창업자와 투자자가 토론하는 것은 창업자에게 필요한 시간, 임계치에 다다라야 무언가 변화되는 양질전환의 시기를 두고 논의하는 과정이에요. 아마 사업을 몇 년 전에 시작한 창업자들은 지금 상황에 적잖이 당황하고 있을 수 있어요. 우리가 전제했던 모든 것들이 달라졌고 우리가 상정했던 모든 가설과 변수가 달라졌습니다. 그때와 지금은 리소스의 가격이 달라졌고 시간의 가격이 달라졌기 때문이지요. 처음에 우리가 사업을 시작할 때 설정한 가설에서 '절대시간'에 따른 조건 변화를 우린 예측할 수 없어요. 다만 그 절대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변수가 많아지고 복잡해져요. 그래서 우리의 목표는 단순하고 눈앞에 보이는 것부터 이뤄야 해요. 언젠가 거대한 플랫폼이 되겠다는 약속보다 지금 당장의 고객에게 어떤 만족을 주는 어떤 서비스를 언제부터 시작하겠는지 이야기해주세요. 투자자가 어디에 쓰일 얼마의 돈이 언제까지 필요한지 예상할 수 있을 거에요. 기억하세요. "(언제)까지 (얼마)의 자금이 있으면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는 말을 듣고 싶은 게 창업자를 만나러 가는 투자자의 마음이에요. 적어도 "우리는 얼마짜리"는 아니에요. 창업자와 투자자는 돈으로 시간을 압축하는 마술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기획하는 사람들이죠.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 ## 평생 일하는 데 기준은 있어야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0 - 날짜: 2022.07.01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재미, 흥미, 의미 이 세 가지 가운데 하나라도 없다면 아마 지루하고 지옥 같은 시간일거야. 사람은 어찌됐든 일을 하며 살아내야 하거든. 재미가 있어야 신이나고 흥미가 있어야 새로운 도전을 하고 의미가 있어야 계속할 마음이 생기는 게 사람의 본성이야. 스타트업에게 재미와 흥미와 의미는 창업 동기라고도 불려. 거창하게 의미만 챙기려 하지마. 재미와 흥미도 챙겨. 악당도 악행을 돈 버는 재미로 한다는데 좋은 일 하는데 억지로 하면 안 되잖아. 평생 할 거 잖아. --- ## 대표님들께 들려드립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54 - 날짜: 2022.06.17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110714310695188:274: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위로 #임재범 --- ## 그날. 의자를 끙끙거리며 나르고 있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52 - 날짜: 2022.06.14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날도 더웠고 의자를 수십 개를 깔아두었다가 다시 걷어들이는 작업이 무의미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었을 터다. 바닥에 널린 쓰레기를 줍는 대표인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면서도 그는 표정이 뚱해 있었다. 스타트업 관련 행사가 끝나고 그 젊은 직원은 회식 때 눈물을 보이며 말했다. "액셀러레이션 매니저라고 했을 때 막 투자자 같고 유명한 멘토들과 함께 스타트업 대표들 만나러 다니고 하는 것만 상상했어요. 그런데 오늘 의자 옮기는데 이건 왜 다른 사람을 안 쓰고 우리가 직접하는지 의아했어요" 나는 "그렇게 생각했구나"라고 대답했다. 몇 달 후 그 직원의 수습 기간이 끝날 때쯤 다른 곳을 알아보라 차분히 이야기 해줬다. 보람되고 재미있고 나이스하고 멋지고 돈 많이 버는 직업이 있기나 한 지 나도 의문이 들었다. 적어도 이십여 년 동안 작가, 기자, 강연자, 방송인, 교수, 투자자, 창업자, 기획자, 스탭을 거쳐온 나는 그런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다. 그를 이해하지만 곁에 둘 수는 없었다. 그가 그런 직업을 가지면 좋겠다.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 ## 리더 커뮤니케이션의 한끗 차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75 - 날짜: 2022.06.12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앞으로 3일 밖에 안 남았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마감을 못 지킬 것 같습니다. -> 마감이 늦어지겠지만 더 만족스런 결과물을 받을 겁니다. 일주일 안에 끝내겠습니다. 누가 잘못한 거지? 왜 이렇게 됐어? -> 이 상황에 필요한 건 뭐지? 어떻게 헤쳐나갈까? 그거 하지 마! -> 이해해. 하지만 그거보다 지금 더 중요한 일부터 하자. 너무 바빠요. 능력있는 직원도 없고 일손도 너무 부족해요. -> 할 일이 많습니다. 점점 더 좋은 직원들이 필요해질 것 같습니다. 저희의 기업가치는 경쟁사보다 낮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돈이 없습니다 투자해주세요. -> 저희는 6개월 안에 경쟁사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1억원이 필요합니다. 물가가 오르고 고객들도 지갑을 안 열고 있어요. -> 새로운 상황에 비용을 절감하거나 단가를 올릴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 ##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강해요. 아주 다양하고 돈도 많고 인재도 많아요. 정부와 지자체도 적극적이죠. 시장은 약하지만 이제 한국을 약소국 취급할 정도는 아니에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4 - 날짜: 2022.06.04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나도 당신도 있어요. 쩐주들의 걱정을 대신 해주는 투자대행업자들의 말에 휘둘리지 말아요. 창업은 미래와 우리의 신념을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거에요. 쩐주만의 세상이 어려우면 우리도 영향을 받겠지만 우리가 당장 어려운 건 아니에요. --- ##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고, 그땐 아니었는데 지금은 그래야 한다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00 - 날짜: 2022.05.31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스타트업 찬양한 사람들이나 냉소적으로 비판한 사람들이나 모두 요즘 일구이언이다. 소신이라도 있었으면 나름 일관성이라고 봐주었겠지만 알량한 경험과 지식으로 남의 사업을 재단하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한 추앙거리들이 뒤죽박죽이 되니 모두 합죽이가 되어버린다. 성공이나 실패는 과정이라고 했잖아. 그때마다 분석질하고 비판하고 친하다고 칭찬하다가 나중에 예상과 다르게 성장하거나 실패해버리면 조용히 외면해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들이 "거봐, 이 바닥 이상하다 했지?"라는 포스팅에는 서로 조용히 '좋아요' 버튼을 누른다. 그러게 비판이든 추천이든 평가는 함부로 하는 게 아니야. --- ## 13년 전 이 창업 생태계에 들어오니 생태계 구성원들이 세련되지 않다는 것을 느꼈어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71 - 날짜: 2022.05.30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이들을 세련되게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첫번째는 정보 전달자, 그리고 정보 해설가의 역할이 필요해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션, 청년창업이 멋지게 보이고 멋있는 일로 인식하게 해줄 수 있어야 하죠. 미디어부터 만든 이유입니다. 두번째는 만질 수 있게, 볼 수 있게 해야 해요. 행사를 만들어서 세미나, 네트워킹, 멘토링, 컨퍼런스, 데모데이 등의 형식으로 그들이 살아움직이는 주체들임을 느끼게 해야 합니다. 우린 늘 새로운 행사 기획자였죠. 세번째는 돈이 실제로 돌고 그 돈이 관계를 설정하게 하고 나이스한 자본과 나이스한 인력들의 만남을 주선해야 해요. 그렇게 투자를 진행합니다. 지금은 투자를 열심히 많이 하고 있어요. 벤처스퀘어가 지난 13년 동안 해온 일이에요. 모두 계획되었고 운좋게 좋은 시절과 좋은 생태계 동료들을 만나서 실행할 수 있었어요. 세련되지 못했던 스타트업이 세련된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어요. 세련되지 못했던 창업지원 기관들이 세련된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남은 세련되지 않은 곳이 있어요. 저도 놀랐는데 '투자 업계'더만요. ㅎㅎㅎ 돈을 다뤄서 세련된줄 알았더니 아주 지저분하고 너절한 투자 대행업자들이 많더라구요. 이들 투자자, 투자대행업자들을 세련되게 만들 준비를 하고 있어요. 장장 15년짜리 프로젝트의 막바지입니다.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 근본부터 바꿔서 이젠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멋지게 만들어놓을 것입니다. 그 다음은 그 거 다 한 다음에 고민해볼께요. 여러분은 여러분의 인생에서 무엇을 세련되게 만들어가고 있나요?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 ## 가치 연합은 큰 가치가 성취되었을 때 상대적으로 작은 가치 차이로 분열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64 - 날짜: 2022.05.27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이익 동맹은 큰 이익이든 작은 이익이든 나눠먹을 것이 있으면 뭉친다. 사회적 운동가들은 가치 연합으로 제도를 변화시키고 인식을 개선하고 나면 이익 동맹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분열된다. 조폭은 이익 동맹 설계로 허상의 가치를 갖게 만든다. 예를 들면 '의리'로 설명되는 관계성 같은 것 말이다. 가끔 스타트업들이 가치 연합의 모습을 연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익구조를 설계하지 않으면 동맹과 조직원들이 결국 해산하는 결과를 맞게 된다. 스타트업 CEO들은 나빠질 필요는 없지만 가치 연합을 너머 이익 동맹 설계까지 해두어야 한다. 구글은 '악해지지 말자'는 가치 아래에서 오버추어의 수익모델인 검색광고와 애플의 앱스토어를 벤치마크해서 크게 성공했다. 베껴먹은 나쁜 행동이었지만 경쟁을 촉진하고 새로운 생태계를 연 결과를 만들었기 때문에 악하진 않은 행동이었다.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 ## 주니어는 살면서 자기 일에 대한 '숙련'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워라밸을 논할 시기가 아니에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03 - 날짜: 2022.05.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일과 삶에 대한 균형을 갖추려면 적어도 일은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어야 하잖아요. 삶은 늘 최고로 살고 싶어하니까 말이에요. 젊다는 것이 벼슬은 아니에요. 젊다는 것은 가능성과 희망이 더 많다는 뜻일 뿐. 그 시간을 놀러 다니며 쓰지 말아요. 늙어서 꼰대짓 하는 인간들은 다 어중간한 숙련자들이었을 뿐이에요. 일도 어중간해지고 삶도 어중간해지는 걸 '워라밸'이라 말하는 건 아닐 거잖아요. 최고가 아니어도 성취감을 느낄 정도는 돼야죠. 일 좀 하고 공부 좀 하고 운동 좀 하고 살아요. --- ## 누구든 살면서 자기 일에 대한 ‘숙련’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6 - 날짜: 2022.05.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일과 삶에 대한 균형을 갖추려면 적어도 일은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어야한다. 젊음이 벼슬은 아니다. 그저 가능성과 희망이 더 많을 뿐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된다. 어중간한 ‘워라밸’을 바라기보다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정도의 노력과 숙련의 과정을 거쳐야한다. --- ## '국가가 할 일을 사업으로 하시네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04 - 날짜: 2022.05.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이건 비난이 아닙니다. 사회적으로 꼭 필요하지만 돈을 벌기에 난이도가 높은 사업 영역이어서 그렇게 평하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비난이나 비평이 아니라 동병상련의 아스라한 느낌의 탄식이랄까요. 착한 비즈니스, 소셜임팩트, ESG, 사회적 기업, 오픈빅데이터, 에듀테크 등등 어쩌면 사회와 국가가 방기한 그 일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이 사업으로 이끌었을 거에요. 하지만, 놀랍게도 이 사업은 잘 되면 공공기관과 국가가 조만간 경쟁자로 등장할지도 몰라요. 모든 성과를 자신들의 치적으로 만들겁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착한 비즈니스는 자신의 브랜드에 집중해야 해요. 절대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마세요. 곧 공공과 국가가 나서서 비슷한 일을 하게 되고 수익도 가져가기 어렵게 만들거에요. 수익모델은 절대 공공에 의존하지 말고 자립할 별도의 이익률이 높은 수익모델을 준비하세요. 그러기 위해서 더 적극적으로 응원자와 고객을 끌어모으세요. 그렇게 모아둔 응원자와 고객을 보고 파트너가 수익모델을 제시할 때까지 묵묵히 그 일을 해야 해요. 10년이 걸릴지, 20년이 걸릴지 몰라요. 일단 착한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면 그 일만 꾸준히 오래 진정성이 드러나게 하세요. 스스로는 보람을 끝없이 찾아야 해요. 그 방법 말고는 착한 비즈니스를 시작한 당신의 의욕을 지속 가능하게 할 방법이 없어요. 어쩌면 그런 과정이 당신을 고집스럽게 여기게 만들거에요. 아이러니하죠? 착한 비즈니스 하는 모든 이들이 외로워해요. 외로움을 즐게세요. 그러고나면 당신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당신이 원하던 누구나 그것을 바라는 세상이 올거니까요. 그만의아침편지 에 실을 글이에요. --- ## 소셜임팩트, ESG, 사회적 기업, 오픈빅데이터, 에듀테크 등 ‘착한 비즈니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5 - 날짜: 2022.05.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어쩌면 사회와 국가가 방기한 일을 해야한다는 사명감으로 ‘착한 비즈니스’를 이끈다. 그러다보면 공공기관도, 국가도, 경쟁자로 등장한다. 모든 성과를 자신들의 치적으로 만든다. 그래서 대부분의 착한 비즈니스를 하는 이들이 외로워 한다. 착한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면, 끝없이 스스로의 보람을 찾고, 자신의 브랜드에 집중해야 한다. 절대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는 일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 외로움을 즐기고, 꾸준히 오랫동안 진정성이 드러나야 한다. 그러고나면 당신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당신이 원하던 누구나 그것을 바라는 세상이 오기 마련이다. --- ## 내 판단 착오와 동업자의 큰 실수, 배신이 이어졌고 개인적으로 소진이 왔고 예상치 못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97 - 날짜: 2022.04.20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내 판단 착오와 동업자의 큰 실수, 배신이 이어졌고 개인적으로 소진이 왔고 예상치 못한 코로나 사태를 맞았다. 세계일주를 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10년을 비교하는 책을 쓰기로 했다가 무산되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동굴 속으로 은신하게 됐다. 조직을 축소하고 최소한의 외부활동과 최소한의 접촉만으로 3년을 보냈다. 온라인 아바타처럼 온라인 글쓰기와 조용한 비대면 투자 활동을 해왔다. 3년만에 동굴에서 걸어나오며 무엇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와중에 원격의료 논란이 있었고 정권이 바뀌었고 NFT와 메타버스의 부침이 있었고 챗GPT 열풍이 이어졌다. 인수합병 논의와 무산, 공동창업과 폐업, 소송, 코로나 감염, 펀드 결성과 무산 등이 반복되었다. 최근에는 내 페이스북 계정을 탈취 당해 멘붕에 빠졌고 쉬워보였던 몇 가지 사업에 나이브하게 개입했다가 역시나 미끄러졌다. 개인적으로 이달부터 카이스트 ESG 최고위과정에 등록해 다시 학생이 되었다. 그새 모시는 고양이는 세 마리가 됐다. 나름 글 주방에 재료를 차곡차곡 쌓아둔 셈이다. 역시 실패라는 장류는 글에 풍미를 돋게 만든다. 정보와 지식은 재료의 신선함을 느끼게 한다. 레시피도 많이 구상해뒀다. 다행히 홀에서 오늘의 요리를 주문해주는 손님들이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15년 전 벤처스퀘어 사업을 구상할 당시 한국의 벤처 생태계 인식개선과 환경개선에 3년 정도 쓰면 어느 정도 성취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던 것이 15년 걸렸고 완결을 지으려면 5년 정도 더 해야 할 것 같다. 하고 싶다고 시작했던 일의 끝을 보려니 청춘과 인생을 걸게 되었다. 당위성을 품은 사업은 혼자 할 수도 없는 일이고 시대와 함께 이뤄야 할 목표라면 대부분 비슷할 것이다. 사업계획서 몇 장, 투자제안서 몇 장, 매년 재무제표로 평가받는 경영자에게 단기 평가는 늘 괴롭다. 그렇다고 저 멀리 가야 할 그곳에서 눈을 떼는 순간 내가 걸었던 모든 것이 방향성을 잃고 표류한다. 빨리 가까와지지 않아 답답하고 초초하더라도 항상 그곳을 보고 있어야 그곳에 다다를 수 있다. 되돌아보면 어제보다 그곳에 가까와져 있다. 힘내시라, CEO들이여. #그만의아침편지 #인공지능이쓴글아님 그만의아침편지 --- ## 문득 남들 앞에서 병뚜껑을 주워 올리면서 이게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설명하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01 - 날짜: 2022.04.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병뚜껑을 10년 동안 주워 구석에 잔뜩 쌓아놓고는 자신이 지구를 구해왔다며 자화자찬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병뚜껑을 10년 동안 1,000가지 색깔로 10,000가지 종류별로 모아서 작은 박물관 하나 만들어 두고 병뚜껑 박물관 관장으로서의 삶에 대해 즐겁게 이야기 나누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그리고나서 문득 병뚜껑 박물관장인 내가 병뚜껑 하나 머리 위에 올리며 이야기하는 것에 사람들이 주목한다. 비로소 병뚜껑이 팔리는 것이 아니라 그 이야기를 팔 수 있게 된다. 내가 해온 일이 그런 거다. 재미없으면 못하고 의미 없으면 안 할 일이고 돈벌이도 안 되면 할 수 없는 일이다. 톰 소여가 이모가 시킨 울타리 페인트칠을 친구들에게 돈을 받아가며 즐겁게 할 수 있었던 비결과 비슷한 거다. 톰 소여의 땀방울이 아니라 그의 미소와 흥얼거림에 친구들이 따라하고 싶었던 것이다. 아주 특별한 건 아니지만 정말 의미 있고 재미 있고 할만 한 일인 건 맞다. 그래서 계속한다. 그래야 사업이 지속 가능하다. --- ## 창업자의 강박을 너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6 - 날짜: 2022.04.19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다 준비된 창업가가 될 필요는 없다 스스로 다 준비해서 태어난 건 아니 듯이 세상만사 다 알아서 그를 리더라 부르는 건 아니다. 우린 가보지 않은 길을 앞서 걷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그를 리더라 부를 뿐이다. 큰 성공을 위해 사업하는 것보다 실패하지 않기 위해 사업하는 것이 생존확률이 높다. 생존해야만 성공할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 ## 경제적으로 빈곤한 건 극복이 가능하지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85 - 날짜: 2022.04.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지식이 빈곤하면 열등감을 낳고 인성이 빈곤하면 재앙을 낳는다. 철학이 빈곤하면 갈등을 빚는다. 생각 부자가 되어라. 그리고 그 생각이 만든 세상에서 주인공이 되어라. 웃음 부자가 되어라. 그리하여 주변인과 함께 행복하라. 건강 부자가 되어라. 그렇게 더 힘차게 살아내라. 돈이 너를 지배하게 하지 마라. 넌 이미 인생이란 통장을 받은 부자다. 돈만으로는 시간이 인출되는 인생 통장을 다 채워넣을 수는 없다. #그만의아침편지 아침에 써놓고 발행은 저녁에... ^^ --- ##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날 때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에너지가 바닥으로 곤두박질 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4 - 날짜: 2022.04.07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자신만 옳다고 말하는 대표에게서 실패의 그림자가 어른거려서 그것을 외면하느라, 다른 사람은 다 투자 받는데 왜 나만 안 되냐는 대표에게서 열등감과 자만심의 분위기에 휩싸여서, 세상 모든 일은 자기 생각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믿는 천리안을 가진 대표 말에서 발견한 빈틈을 이야기할까말까 망설이면서, 투자자는 신경을 곤두세우고 에너지를 쏟게 된다. 사업가는 투자자와 사업을 어떻게 할 지 토론할 필요 없다. 투자자는 투자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사람이지 그들의 사업을 도와줄만한 자격이나 능력을 갖춘 사람이 아니다. 투자자들은 결국 에너지가 바닥나면서도 총명하고 설득력 있는 대표에게 끌려 투자를 결정하게 된다. --- ## 창업자들에게 요즘 세상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3 - 날짜: 2022.03.30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너무 많은 책임을 짊어지우고 그것도 몰랐냐며 요즘엔 엄청난 정보량을 익히라고 강요한다. 있어본 적 없는 혁신을 요구하면서도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라 한다. 먹고살기도 빠듯한 마당에 아름다운 제이커브를 그리며 솟아 오르라 한다. 사람에게 돈에게 배신당하고 세상일도 내 뜻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창업의 시작은 가볍고 순수한 동기일지 몰라도, 결국 자기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 --- ## 고 이민화 회장님과 몇 가지 면에서 토론한 적이 있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05 - 날짜: 2022.03.23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스타트업을 정부 주도로 활성화 하는 것이 맞는가. - 스타트업의 활성화 조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인식 개선'에 있어서 정부보다 더 강력하게 수행할 곳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하지만 공통적으로는 적당한 시점에 조용히 패이드아웃해주는 지혜도 필요하다 했다. 창업자에게 멘토가 필요한가. - 시작할 때 스승이 필요하다고 했으나 결국 창업자에게 필요한 것은 가르쳐줄 사람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나갈 파트너가 절실하다는 것이었다. 다만 말못할 고민을 한가득 떠안고 사는 창업자에게 이해관계자로서 정신적 무게감을 의탁할 멘토는 꼭 필요하다. 스타트업에게 대기업은 필요악인가. - 처음에 정부의 마중물을 걷어낼 때 시장 충격 때문에라도 대기업들이 투자와 인수합병에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이후 스타트업이 더 성장하여 더 많은 스타트업과 합종연횡해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스타트업에게 처음에는 정부돈도, 멘토도, 파트너도, 대기업도 필요하다. 하지만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는 그 모두가 서로 어울리는 파트너십 정신이 우선돼야 한다. 그만의아침편지 에 올릴 초고입니다. --- ## 말 못 할 고민들을 한가득 떠안고 사는 창업자들에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2 - 날짜: 2022.03.23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꼭 필요한 것은 ‘파트너’이다. 무언가를 가르쳐 주는 사람보다는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갈 ‘파트너’가 필요하다. 이해관계자로서 정신적 무게감을 의탁할 파트너이자 멘토는 꼭 필요하다. 그 모두가 서로 어울리는 파트너십 정신이 되어야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가 된다. --- ## 스타트업을 보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질을 엿볼 수 있는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06 - 날짜: 2022.03.14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흥미로운 것은 자기 자신의 미래에 대해 낙관하면서도 내 사업이 없으면 더 어려워질 세상을 상당히 비관적으로 보고 경쟁사를 냉철하게 비판한다는 점이에요. 정작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는 아무것도 아닌 회사인데 스스로 로켓이라 생각해요. 스타트업 리더들이 리더십 책을 읽는 이유는 남들이 리더들의 어떤 행동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봐요. 이미 스스로 리더가 될 준비가 돼 있다고 자각하죠. 스타트업 리더들이 바라보는 현실 세상은 상당히 문제가 심각하다 느끼죠. 그걸 꼭 자신이 세상에 홀홀단신 나와서 해결해야겠다는 맹세를 해요. 이건 스타트업 리더들이 자신의 미래를 아주 긍정적으로 본다는 거에요. 세상이 시궁창이어도 나는 뚫고 나아갈 거고 힘들겠지만 결국 이겨낼 거라는 거에요.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위기 극복이 취미인거에요. 위기도 경쟁적으로 극복해요. 근데 이런 성향은 다른 곳에서 엉뚱하게 나와요. 나보다 힘 있는 사람이 괴우면 나도 괴로워요. 내 소속집단은 보잘 것 없지만 내 준거집단은 저 멀리 떵떵거리며 사는 권력을 가지고 넉넉한 마음으로 배푸는 사람들이거든요. 대기업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고 하면 대기업 걱정하고, 연예인들이 헤어지면 연예인들 맘고생을 걱정해요. 서울 강남에서 살아본 적도 없지만 강남 사람들의 세금 걱정에 함께 분노해주죠. 우리나라에서는 계급투표를 하지 않는 게 아니라 자기 계급이 뭔지 몰라요. 이미 모두 한방이면 상류층이 될 수 있다고 믿는 희망회로로 가득 찬 뇌를 갖고 태어났어요. 다만 현실이 시궁창이고 내가 가야 할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힘들지 않아야 내가 거기 가서도 힘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요. 어쩌다 내가 한방에 상류층됐는데 정부가 내꺼 떼어가고 괴롭히면 싫잖아요. 우리나라에 유난히 중산층이라고 자각하는 사람이 적은 이유는 중산층이 아니라 상류층이고 싶은데 그보다 못하면 중산층이 아니라고 여기는 불만족에서 기인해요. 우리나라 스타트업 리더들만큼 자부심 높고 희망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 별로 없더이다. 문제는 이런 자부심을 악용해먹는 부패 먹물들이죠. 기승전 스타트업 이야기입니다. 읭? --- ## 사업 시작은 '어쩌면'을 되뇌이며 낭만적인 동기에서 비롯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8 - 날짜: 2022.02.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사업 실패는 '하필이면'이 겹치면서 '어쩌자고'하는 일들에 휩쓸린 되돌릴 수 없는 결과다. 사업 성공은 '우연히도'가 쌓이고 '다행이도'로 위기를 극복하면서 만들어진 찰라의 결과다. 사업 생존은 '어떻게든'을 아득바득 되뇌이며 '이것만큼은' 하며 지키는 과정이다. 사업 시작한 이래 도대체 내 의지대로만 되는 일이 있던가. --- ## 리더가 직원에게 일을 시켰는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07 - 날짜: 2022.02.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하겠다는 것을 상황에 따라 바꾸고 그 판단을 설명하고 바뀐 계획을 협의할 수 있다면 그건 융통성일 수 있다. 그런 직원은 생각을 많이 하는 직원이다. 하지만 했던 걸 안 했다고 하고 성공엔 공치사에 바쁘고 실패엔 남탓만 하면 그냥 거짓말쟁이이다. 그런 직원은 책임회피를 위한 잔머리만 발달돼 있다. 둘 다 똑똑해 보인다. 하지만 리더는 잔머리 대마왕부터 골라내야 한다. 그만의아침편지 에 실을 글입니다. --- ## 누구나 동의하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9 - 날짜: 2022.02.18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다들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정작 누구도 섣불리 못 하는 일. 안 되는 이유가 명확하지만 해내고 싶은 일. 해내고 나면 누구나 왜 그래야 했는지 해설할 수 있는 일. 어쩌면 청년과 스타트업의 도전은 그래서 더 의미 있을지 모르겠다. --- ## 스타트업 속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7 - 날짜: 2022.02.12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가는 날이 데모데이다 ◆ 직원 많은 기업에 바람 잘 날 없다 ◆ 통장 잔고에 기별도 안 간다 ◆ 같은 값이면 개발자 ◆ 비용 무서워 투자 못 할까 ◆ 매출 높은 놈 위에 이익 높은 놈 있다 ◆ 믿는 동업자에 발등 찍힌다 ◆ 규제 주고 지원금 준다 ◆ C레벨 많으면 회사가 산으로 간다 ◆ 고객 잃고 코드 고친다 ◆ 사업 십 년이면 정부가 두 번 변한다 ◆ 코워킹 오피스에도 볕들날 있다 ◆ 핑계 없는 폐업 없다 ◆ 스타트업 대기업 무서운 줄 모른다 --- ## 초기 창업자들 중 회사 소개는 장황하게, 질문에 대한 대답은 간단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1 - 날짜: 2022.02.10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없는 메시지를 대중에게 각인시키려면 두 세가지 단어만 기억에 남도록 심플하게 이야기 해야한다. 공격은 심플하게, 방어는 디테일하게 공격은 두괄식이고, 방어는 미괄식이어야 한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 ## 난 배신자를 아주아주 싫어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08 - 날짜: 2022.02.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그렇다고 그들을 무시하진 않는다. 그들은 배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배신하고도 제대로 못하면 더 한심해보인다. 최고의 복수는 내가 더 잘되는 것이다. --- ## 창업자가 누군가를 믿어서 고통받고 배신당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0 - 날짜: 2022.02.07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그런데 정작 그를 왜 믿었는지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파트너이든, 직원이든, 고객이든 내 ‘믿음’이 흔들릴 때 처음의 상황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그를 왜 믿게 되었는지, 어떤 상황에서 믿게 되었는지, 매월 매주 되뇌이라고 권한다. 이제 믿음을 계속 줄 것인지 거둘 것인지 결정하자. 싫고 좋고는 결정할 수 없지만, ‘믿음’을 줄 것인지 거둘 것인지는 결정할 수 있다. --- ## 무슨 이유든 시작하기로 한 사업이 늦어진다면 그 사업이 문제가 있는 겁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02 - 날짜: 2022.02.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당장 할 수 없는 건 조만간 얻을 결과가 없이 허송세월을 보낸다는 말과 같으니까요. --- ## 블로거들과 올드매체 전략 담당들, 그리고 신생 미디어 창업자들에게 강의할 때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09 - 날짜: 2022.01.22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남들이 환호하는 글은 패턴이 있다. 그 패턴대로 하면 일단 주목을 받을 수 있다. 모든 글쟁이는 관종이니까 뭐든 좋은 전략이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네거티브가 듬뿍 담긴 글을 줄창 쓰면 자신이 잊혀지고 비난받는 상대만 남는 묘한 역전 현상이 생긴다. 나중에 내로남불의 대상이 돼서 역풍을 맞기도 한다. 기록이 위기를 만든다. 허세 작렬한 엄청난 정보량을 담은 글은 거꾸로 그 이상의 글을 장기적으로 쓸 수 없다. 그리고 그 정보량 많은 글은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요즘 신생 매체들이 '글로벌 스탠다드'인 양 글로벌 소식을 가져와서 마치 대단한 것 처럼 이야기한다. 처음에야 선진해외문물에 관심이 많겠지만 결국엔 '뭣이 중헌디'란 반문에 말문이 막혀버린다. 신생 미디어에게 '진중하게 독자에게 지금 좋은 정보를 꾸준히 전달하는 것' 이상의 왕도가 없다는 것을 말해봐야 또 묻겠지? 어떻게 해야 뜨나요? 뜨는 건 쉽다. 다만, 금방 뜨면 금방 진다. 대중의 호기심을 충성심이나 존중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 그만의아침편지 에 실을 초고입니다. --- ## 직원이 보기에 우리 CEO는 중독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10 - 날짜: 2022.01.20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홍보중독 : 별게 아니어도 뭐든 알려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다. ◆ 감투중독 : 어디만 다녀오면 '위원님'이 돼있다. ◆ 정보중독 : 온갖 정보들 북마크해놓고는 그걸 까먹고 물어본다. ◆ 훈수중독 : 세상 모르는 거 없는 듯 굴면서 엉뚱한 실수를 한다. ◆ 복지중독 : 사무실에 과자 비치하면서 복지에 신경쓰겠다고 한다. ◆ 칭찬중독 : 친한 대표들끼리 서로 대단하다 추켜세우는 경쟁한다. ◆ 잔고중독 : 월급날 즈음에 매일 통장 잔고만 쳐다본다. ◆ 새것중독 : 하던 거는 냅두고 또 새로운 거 하잔다. ◆ 내꺼중독 : 뭐만 보면 저거 다 내가 먼저 생각했다고 한다. ◆ 남탓중독 : 일이 안 되면 직원과 파트너와 정부가 잘못했단다. ◆ 업무중독 : 24시간 혼자서 메신저 하고 메일 답장하고 있다. ◆ 모임중독 : 인맥이 힘이라며 온갖 모임에 나타나 어슬렁거린다. 중독과 강박이 일상인 CEO의 세계. 어떤 일이 터져도 어떻게든 헤쳐나갈 준비할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의 크기를 키워야 한다. 그만의아침편지 에 올릴 초고입니다. --- ## 가끔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을 숨긴 메시지들을 본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11 - 날짜: 2022.01.18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가끔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을 숨긴 메시지들을 본다. 하지만 거꾸로 '너에게만은 말할 수 있다'는 욕망 분출하는 메시지도 본다. 대중 커뮤니케이션에서는 필터링된 메시지가 전달되어야 부작용이 적다. 대면 커뮤니케이션에서 순정 메시지로는 사람간 친근함을 유지하기 어렵다. 여전히 '사모님'보다 '누나'가, '부장님'보다 '오빠'가 친근하고 '아버님'보다 '아빠'가 듣기에 좋다. 대면 커뮤니케이션과 대중 커뮤니케이션이 뒤죽박죽인 커뮤니케이션 2.0 상황에 다들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듯 보인다. 이럴 때는 내가 말하는 채널과 대상이 누구냐에 달렸다. 직접 얼굴 마주보고 할 때 메시지와 메일이나 소셜미디어, 메신저로 대화할 때 메시지가 똑같을 수는 없다. 또한 그 대상이 기자, 공무원, 고객, 독자라면 그건 대중 커뮤니케이션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안전하다. 하지만 친구, 가족, 연인 사이에서는 대면 커뮤니케이션 수준의 대화여야 공감하며 대화할 수 있다. 문제는 동료들이다. 어찌 보면 친구고 어찌 보면 완전 남이다. 이들과는 불가근불가원의 원칙을 유지해야 한다. 남을 함부로 님이라 착각하면 큰 코 다친다. 가끔 대표들이 직원들에게 형동생 하고 반말과 욕설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모습을 보면 아슬아슬하다. 그만의아침편지 에 실을 초고입니다. --- ## 2010년 여름으로 넘어가기 전 봄 즈음이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98 - 날짜: 2022.01.18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두 팀 찾아왔다. 식당 테이블을 피크 시간을 피해서 미리 예약을 하되 정해진 다수가 예약을 할 수 있는 쿠폰을 공동구매로 팔겠다는 것이었다. 미국에서는 이미 그루폰이란 공동구매 할인쿠폰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서비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는 이미 공동구매가 각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활성화 돼 있는데?" "식당 테이블이 남는 시간이면 손님도 그 시간에 이용하기 어려운 시간이라는 소리 아닌가?" 이들은 각종 심사위원들이 쏟아내는 독설에 잔뜩 주눅들어 있었다. 하지만 미국에서 건너온 젊은 창업자들이어서 그런지 남들이 뭐라든 각종 쿠폰 서비스 제휴를 활발히 하고 다녔다. 십 수 년이 지났다. 그후 그 두 팀은 티켓몬스터에서 티몬으로 이름을 바꾸고 활동하고 있고 다른 한 팀은 쿠팡이이란 이름으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최근에서야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소셜커머스 원조 그루폰은 현재 시가총액이 2.54억 달러 정도다. 우리 돈으로 3천억원 정도. 쿠팡은 시가총액 300억 달러, 약 36조 원이다. 그루폰은 여전히 할인쿠폰 서비스를 하고 있고 쿠팡은 이제는 소셜커머스 회사가 아니다. 어느 순간 식당 테이블 시간을 공동구매하는 옵션 자체가 사라져버렸다. 누구나 자기 창업 아이템으로 시작하지만 반드시 그것을 끝까지 끌고갈 필요는 없다. 젊은이들에게 인기 많은 쇼미더머니를 기획한 CJ ENM을, 설탕 팔던 회사가 만들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내가 누구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이다. 관성에 맞서서 시대에 맞춰 방향키를 다시 잡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용기 #피봇 #스타트업 #아이템 #자기부정 --- ## 경영자는 지금 내가 더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8 - 날짜: 2022.01.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못하는 것을 배워서 익히기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더 잘해내는게 중요하다. 기업 경영도 그렇다. 경영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거나 다 잘 알아야 한다는 법은 없다. 평생을 배우기만 했던 사람보다, 배운 것을 당장이라도 써먹을 수 있는 사람이 더 큰 꿈을 크고 세상을 바꾸게 된다. --- ## 작년에 가장 잘한 일이라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12 - 날짜: 2022.01.04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정부 사업 안 하기로 맘 먹고 자력갱생하기 시작했다는 거에요. 무리해서라도 스타트업들을 TIPS에 많이 추천해주고 그만큼 많이 선정된 것도 큰 성과이지요. 스타트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에요. 큰 배분 성과로 조합도 청산해보고 다양한 조합을 결성하는 과정을 시스템화해서 안정화했으니 이제 다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야겠지요. 다들 "거봐 내가 힘들다고 했지?"라며 거들먹 거리던 분야인데, 나 같은 초보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도 성과이지요. 미래 먹거리에 대한 비전을 찾고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도 기대돼요. 정말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일들이 벌어질거에요. 제가 이 바닥에 들어오면서 했던 이야기 처럼요. 다들 거부하기 어려울 거에요. ㅎㅎ 올해는 그동안 따라쟁이들이 많이 생겼으니 다시 미디어에도 신경을 써야 하겠어요. 제가 신경쓰기 시작하니 이젠 스타트업 미디어 생태계에도 재미 있는 일이 많아질 거에요. 앞서나가면 페이스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요. 뒤따라다니면서 허덕거리지 않아도 되니까요. 모두 화이팅~ 탭 2 제미나이가 생성한 요약 제공해주신 '그만의 아침편지 리스트업' 내용을 바탕으로 에세이집의 초안을 다음과 같이 구성했습니다. 원문의 진솔한 필치와 주제 의식을 살려 **'스타트업 CEO를 위한 격려와 냉정 사이의 편지'**라는 가제 아래, 주요 내용을 네 가지 주제로 분류하여 정리했습니다.-----스타트업 CEO를 위한 격려와 냉정 사이의 편지 (가제)1부. 경영자의 냉정과 결단1. 실패를 앞둔 경영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냉정" (23.5.7) 고통의 연속과 냉정한 대처: 사업은 구상과 실행 후부터 고통의 연속이다. 특히 불황기에는 돈이 양 끝으로 몰리므로, 망해갈 때일수록 '냉정'이 가장 중요하다. 생존을 위한 행동 지침: 비용 축소: 사무실, 복지, 경영진 급여, 구독료 등 모든 비용을 줄인다. 핵심/비핵심 자원 구분: 사람, 프로그램, 브랜드 등 핵심 자원과 비핵심 자원을 명확히 구분하여 남길 것과 버릴 것을 정한다. D-Day 설정: 종말의 날이 올 것을 대비해 일정을 짜고, '생존'과 '잘 망하기' 두 가지 목표에 집중한다. 회사의 유서 작성: 회사가 이렇게 된 이유를 기록하여 다음 경영이나 재기에 귀중한 가치로 삼는다. 직원과의 소통: 현 상황과 미래 상황을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선택할 시간과 옵션을 제공한다. 개인적 감정 해소: 억울함, 미안함 등 개인적인 감정은 일과 관련 없는 이와 털어놓는다. 보답 리스트 작성: 갚아야 할 돈과 보답해야 할 사람들의 리스트를 작성한다. 사업의 마무리는 시작만큼 중요하다. 2. 착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라 (23.2.3. '착한 빌런') 착한 사람의 역선택: 남 잘 되길 바라거나, 자기를 희생하고, 남에게 모질게 못하는 사람일수록 자격지심과 피해의식으로 인해 '착한 빌런'이 되기 쉽다. CEO의 강박 탈피: CEO는 끊임없이 여러 대상과 거래해야 하므로, '착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고객에게 정당한 대가를 받고 정당한 이익을 취하고 적정한 배분을 통해 성장을 해내는 당당함이 필요하다. 내가 착한지 아닌지는 남들이 평가하게 놔두자. 3. 빅테크 구조조정 시 기업이 고려할 사항 (23.1.26) 해고의 법적 준수 사항 (ChatGPT 답변): 해고 사유, 충분한 경고, 정확한 절차, 적절한 퇴직금, 퇴사 후 권리 보장. 추가 고려 사항: 구분과 합의: 해고, 권고사직, 자발적 퇴사를 반드시 구분하고 합의하여 추후 발생할 피해를 예방한다. 기록과 문서화: 말로 다투거나 달래지 말고, 전자문서나 서류로 의사를 명확히 해야 소송의 빌미를 주지 않는다. 전문가 상담: 다수 해고 상황에서는 노무사나 변호사와 상담하여 기업의 위험을 최소화한다. 퇴사 후 문제 예방: 비밀유지, 인수인계 등의 서약서를 챙긴다. 경영자의 역할: 조직원의 일자리 안정성을 해치는 일은 고통스럽지만, 미련보다 해고 절차와 영향을 미리 고민하는 것이 경영자의 역할이다. 그리고 반드시 살아남아 더 좋은 조건으로 해고한 직원들을 다시 부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2부. 창업과 생존, 그리고 성장통4. 창업을 하려면 이렇게 준비하세요 (23.1.16) ChatGPT의 교과서적 조언: 시장 조사, 사업 계획 수립, 자금 확보, 법적 구조 설정, 사업체 등록, 브랜드/웹사이트 구축, 팀 구성, 마케팅/판매 전략 계획. 개인적 첨언: 팀 구성: 사업 계획 수립 시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자금 확보: 사업 계획 수립 전후로 지속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5. 유혹은 커진다 (23.4.28) 성장통의 유혹: 꿈과 희망이 크면 좌절이 잦아도 성과 대가도 값지지만, 성장 과정에서 오는 유혹이 경영자를 나락으로 빠트린다. 몸집 키우기의 위험: '우리가 너무 작은 게 흠'이라는 말에 발끈하여 비용 구조를 늘리고 몸집을 키워야 한다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성장 동력의 변화: 기술과 효율로 성장했던 조직이 마케팅과 규모로 성장하려 할 때, 조직 운영 방식과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달라져야 하며 이는 창업자 혼자 달성하기 어렵다. 책임의식: 유혹에 빠져도 되고 돌아가도 되지만, 책임은 온전히 본인의 몫이다. 남 탓하지 말자. 6. 콘텐츠 미디어 스타트업이 망해가는 과정 (23.11.26) 3단계 몰락 과정: 초기 (품질 우선): 콘텐츠 품질에 집중 → 초기 수용자 열광 → 콘텐츠 품질 저하 → 호불호/찬반 시달림 → 돈 못 벌고 망함. 중기 (양적 확장/과대포장): 양을 늘리고 과대포장 → 콘텐츠 자신감 상실 → 싼 전문가 콘텐츠 의존 → 수용자가 원하는 콘텐츠 감소 → 가격 조정 실패 → 유명해졌지만 욕만 먹고 쓰는 돈이 많아 망함. 후기 (아집과 저질 마케팅): 정보에 주장/망상이 뒤섞임 → 경쟁자 출현 → 아집의 콘텐츠 지속 → 수용자 외면 → 값싼 콘텐츠 마케팅 → 유명해서 욕먹고 소송 등으로 망함. 생존 성공의 조건: 욕하는 안티팬보다 돈 버는 방법이 많아져 생존 성공. 남은 자산은 브랜드와 신뢰. 지금껏 이뤄온 기억을 다 버리고 변신해야 할 시기. 비즈니스와 저널리즘의 흑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며 저널리즘은 몰락하고 고용 안정성은 저질화된다. 콘텐츠 미디어 비즈니스의 마지막 희망은 **'팬덤'과 '브랜드 이미지'**이다. 7.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낙관 (22.11.14, 22.6.4) 불황기에 대한 조언 (22.11.14): 어떤 생태계든 위기는 누구에게는 불리하지만 누구에게는 유리한 기회가 된다. '이 또한 지나가리니'라는 믿음으로 불안해하지 말자. 창업 준비자: 창업은 원래 불안한 것이다. 하고 싶으면 지금 시작하라. 고인물 스타트업: '지금 내가 제어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고 생존 모드를 켜고 체력을 보충하며 시간을 벌어라. 투자자 (VC/AC): 단기적으로 돈 관리하고, 새로운 스타트업 발굴은 장기적인 시각으로 더 초기 그룹에서 소싱해야 한다. 정책 당국자: 시장과 반대로 움직여야 한다. 미래를 위한 일관된 가치를 보여주고, 침체 시기에는 악의적 사업 매개꾼들을 다스려야 한다. 투자 업계의 어려움에 대한 시각 (22.6.4): 투자업계의 어려움은 국제 질서와 금융의 문제에서 비롯된 '쩐주들의 엄살'일 뿐, 우리가 당장 어려운 것은 아니다. 금리와 경기변동은 주기를 가진다. 지금 창업은 미래에 대한 낙관주의로 돈을 투자하는 것이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강하며, 초기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절호의 기회다. -----3부. 리더의 자격과 외로움8. 자격사회 유감 (23.5.24) 자격에 대한 민감성: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가가 인정하고 부여하는 '자격'에 유난히 민감하다. '자격'의 유무: 부모 자격, CEO 자격, 언론인 자격 등은 기준과 증명서가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 CEO 자격: 초보 창업자가 'CEO도 공부해야 하는 자격이 있는지' 묻는 것에 대해, 멋진 집에 살기 위해 자격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집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미리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 본질에 집중: 자격을 따는 데 집중하지 말고 그 자격에게 원래 무엇을 요구했는지부터가 시작이다. 스타트업 CEO에게 법적 자격은 없지만 본받을만한 CEO다운 사람은 많다. 9. 동병상련 CEO (23.4.22) CEO의 커뮤니케이션 딜레마: 직원: 알지만 모르는 척, 몰라도 아는 척해야 할 때가 있다. 고객: 동의하지 않아도 침묵으로, 반대하지 않아도 미소로 응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 투자자: 과거 분석은 정확해도 미래 예측 주장에는 가슴이 뛴다. CEO의 외로움: CEO들이 마음의 병이 드는 이유는 누구도 CEO 입장에서 CEO와 대화하지 않기 때문이다. CEO들끼리도 서로의 입장을 모를 것이라 생각하며 대화하는 외로운 자리이다. CEO들끼리의 커뮤니티가 필요한 이유다. 10. 언어, 그 사람을 표현하는 도구 (22.10.21) 오만과 겸손의 언어: "나는 다 잘 해"는 자만의 언어. "내가 제일 잘 해"는 오만의 언어. "너는 잘 몰라"는 교만의 언어. "우리가 해낼 수 있어"가 CEO의 언어. "우리가 해내야 해요"는 정치인의 언어. "그건 제가 해보겠습니다"는 직장인의 언어. "그건 사실 내가 했노라"는 신이거나 꼰대의 언어. 언어가 사람을 표현한다. -----4부. 생각의 근육과 행복의 질문11. 말과 실천, 그리고 단어 (23.6.9) 말과 실천의 중요성: 해내고 나서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말하지 않고 해내는 것은 허세, 말만 하고 못 해내는 것은 허풍쟁이가 된다. 말한 것을 기록하고 해내고 나서 다시 복기하고 이야기해야 한다. 의식을 담는 그릇, 단어: 사용하는 단어와 용어를 통해 지적 수준과 심리 상태를 유추할 수 있다. '벤처'에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에서 '액셀러레이터'로의 용어 변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엿볼 수 있다. 배신은 습관: 배신자들은 배신을 습관적으로 하며 신뢰와 평판을 잃는 것에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기억마저 왜곡시키므로, 빨리 끊어내는 것이 답이다. 기록하는 습관을 통해 맥락이 갖춰지지 않은 기억마저 의심해야 한다. 12. 생각의 근육을 키워라 (23.4.29) 가소성과 훈련: 인간은 평생 발전하고 변화할 수 있는 '뇌가소성'을 가지고 있다. '글 근육'을 기르기 위해 틀린 부분을 완전히 바꾸고 이전 단어를 쓰지 못하게 훈련하는 것처럼, 훈련과 연습으로 나아질 수 있다. 꾸준함의 힘: 갑자기 달라지는 묘수는 없으며, 시간과 신경을 집중해서 반복적으로 실행함으로써 근육처럼 단단하게 바꿔 놓아야 한다. '양질전환'의 시점이 올 때까지 꾸준히 생각의 근육을 키워야 한다. 무리하지 말 것: 한계에 다다른 대표들은 조바심에 무리한 결정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뭔가 더 하기보다 덜어낼 것이 있는지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가 필요하다. 세트 사이의 휴식이 근육의 긴장감을 키우듯, 휴식도 필요하다. 13. 회의를 회의하게 만드는 "늪"과 규칙 (23.2.8, 20.7.15) 회의를 망치는 늪 (23.2.8): 책임소재와 원인 파기 늪: 답이 없다. 아무말 대단치 늪: 아무도 결정하지 않는데 대책만 무성하다. "그게 뭐야 늪": 목표를 상실하게 만드는 극악의 포털이다. 회의의 본질: 지식과 정보가 동등한 수준으로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끼리 모이는 것은 쓸데없다. 업무상 회의는 모두 같은 수준의 정보를 확보한 채 "무엇을 언제까지 누가 할 것인가"로 귀결돼야 한다. 나머지는 인생을 갉아먹는 기생충이 우글거리는 늪이다. 작은 회사의 정기 회의 규칙 (20.7.15): 남의 아이디어를 비난하지 않고 더 나은 방법을 제안한다. 과거의 잘못 대신 앞으로 할 일에 집중한다. 회의는 반드시 사전에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대시보드가 있으면 좋다) 회의는 반드시 기록이 남아야 한다. 기록하지 않은 업무는 하지 않은 업무이다. 회의 후 각자 무엇을 할지 스스로 인지하고 다음 회의 준비를 알고 있어야 한다. 보스는 당장 결정하거나 어려운 결정일 경우 반드시 24시간 안에 피드백을 주어야 한다. 14. 사업하는 사람에게 물어볼 질문 (22.12.17) 잘못된 질문: "뭐 하고 먹고 살아요?"는 나쁜 생각을 먹게 할 수 있다. 좋은 질문: "지금 행복하냐고 물어보세요." 그것이 더 좋은 질문이고, 대답하려는 사람에게도 좋은 자극이다. 어려워도 왜 행복한지 대답하기 위해 행복과 희망회로가 작동될 것이다. 이 질문이 많아지면 더 좋은 사회가 될 것이다. --- ## 모든 것이 항상 좋은 상태를 유지하거나 좋게만 변하지 않아요. 그래서 관리가 필요하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99 - 날짜: 2022.01.02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적어도 현상을 유지하려면 그냥 놔둬선 안 돼요. 엔트로피니 만유인력이니 복잡한 이유를 들 필요도 없어요. 우린 이미 알고 있어요. 육체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이 잡고 있던 힘이 약해져서 살이 늘어집니다. 뛰지 못하고 걷고 싶고 앉고 싶고 눕고 싶죠. 친한 사람들도 관계를 확인하고 상태를 지켜보지 않으면 서로에게 어떤 의미인지 의심하고 거부하고 무의미해지고 잊혀지죠. 조직도 비전을 주고 목표달성을 위해 뛰고 실패를 교훈삼고 새로운 과업을 지속적으로 성취하는 과정이 있어야 유지됩니다. 사회도, 문화도, 정치도, 경제도 어느 것 하나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흐트러지고 폐허가 되고 말아요. 공든 탑이 무너지고 나면 다시 쌓은 것은 이전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새로 쌓은 것은 무너진 탑의 잔재 때문에 더 어렵게 쌓게 될 겁니다. 무엇 때문이든 이런저런 핑곗김에 잠시 정신줄 놓았다면 다시 정신줄 다잡고 정신 바짝 차리고 관리하고 흐트러지지 않도록 긴장을 유지하며 살아내는 한 해가 되기 바랍니다. 스타트업 생태계가 풍요로왔던 적은 없었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에 돈을 넣었던 투자자가 돈이 많아진 적이 있었을 뿐.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CEO #스타트업 #정신줄놓치마 #관리관리관리 --- ## 그건 알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82 - 날짜: 2021.02.10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세상이 네가 좋아하는 걸 너만큼 좋아하지 않아. 세상이 네가 우려할 정도로 널 기억하거나 떠올리지도 않아. 세상은 네 상품을 필요하다 생각할 순 있어도 돈 내고 사야겠다는 사람 많지 않아. 세상은 네가 얼마나 고생해서 지금이 됐는지 별로 궁금하지 않아. CEO들아, 사실 세상이 인정해줘서 그걸 시작하지 않았잖아. 그대로 가. 누가 인정하든 안 하든 너 스스로 드디어 됐구나 인정할 때까지. 어렵고 힘들고 포기하고 싶고 억울할 때 다시 외쳐! 개썅마이웨이! 내 선택이야! CEO를 위한 감성 편지글 모음 그만의아침편지 페이지에 올릴 초고입니다. --- ## 제가 곱게 키워오던 부캐, 그만의아침편지 인스타 계정에 게시물 100개, 팔로워가 10…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55 - 날짜: 2021.01.28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제가 곱게 키워오던 부캐, 그만의아침편지 인스타 계정에 게시물 100개, 팔로워가 1000명이 넘었네요. 좋아요 1000개 넘는 콘텐츠도 10개 이상이구요. 페이스북보다 인스타그램 키우기가 더 어렵네요. ㅠㅠ 페북 페이지는 팔로워가 7,900명 정도에요. 인스타 계정은 @letter4ceo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네요. 곧 이 콘텐츠를 바탕으로 영상을 찍던 음성을 남기든 해볼께요. ㅎ 돈 버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런 거 하냐고 물으시는데...ㅎ CEO 대상 B2B, 자기계발 교육 시장, 경영경제 분야 출판사들에게 괜찮은 매체로 키워볼까 해서요. ㅎ 이제 슬슬 스폰서 광고 받아 볼까 해요. 회사 대표가 돈 안 되는 거에 집착하면 안 되죠. --- ## 묵혀두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87 - 날짜: 2020.12.31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물건은 묵히면 똥 되지만 생각은 묵히면 일어날 일이 없던 일이 된다. 그 어떤 절절한 글도 아침에 썼든 밤에 썼든 하루 정도 묵히고 다시 보자. 고치지 않아도 되는 글은 하나도 없다. 말은 목구멍에서 나오기 전에 되삼켜 묵혀두자. 지금 그 말이 꼭 필요한지 생각해보자. 생각해보면 그 말, 안 나와야 좋을 때가 많다. 협력은 분초를 다툴 게 아니다. 다 합의해 놓고 딴일부터 하고 일주일 후에 날인하자고 해보자. 날인할 때까지 똑같은 마음이 아님을 알면 날인한 뒤에도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고 날인할 수 있다. 이 사람 참 좋다고 지금 고백하지 말자. 찬찬히 보고 왜 좋은 사람인지 확인하고 그 이야기를 하며 좋다고 말하는 게 더 좋은 고백 방법이다. 내가 첫눈에 반했다고 상대도 그런 건 아니기 때문이다. 좋은 사람 관계는 묵혀둘수록 향기가 난다. 굳이 지금 꼭 해야 좋은 일이 그렇게 많지 않다. 묵혀둬도 되는 건 묵혀두자. 아마 어딘가에 창업자와 투자자의 돈과 시간이 많은 실수란 포장지에 싸여 묵혀 있을텐데 지금 파내서 무엇하랴. 사업이 나중에 그 실수에 싸인 돈을 더 큰 만족으로 되팔아올 때까지 묵혀두자. 그만의아침편지 페이지에 실을 초고입니다. 독자분들께 모두 감사합니다. 올해 마지막에 감사 말씀을 드리려 묵혀놨....ㅎ --- ## 리더는 조직원에게 기회를 세 번은 주어야 한다 생각해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3 - 날짜: 2020.12.21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그 기회를 알아채고 더 잘 성장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자신도 모르던 능력을 찾아서 더 큰 역량을 발휘하는 사람들 말이죠. 그 조직에 있든 밖에 있든 그런 사람들에게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해요. 반면 그 기회가 기회인줄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 그 기회를 시험당할 위기로 생각하고 도피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 기회들을 그냥 날려버리거나 기회를 받을 준비가 안 된 사람도 많지요. 그리고 리더에게 "왜 그게 기회라고 알아차리게 말해주지 않았나요"라고 원망하기도 해요. "이게 바로 기회야"라고 말해서 시험공부 하듯 대응한다고 그 기회가 기회일까 싶어요. 힌트를 주자면, 리더는 기회(Chance)를 도전(Challenge)이란 포장지에 싸서 준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 참여자들과 CEO에게 보내는 편지글 형식의 그만의아침편지 에 실을 초고입니다. --- ## CEO에게 고통스런 순간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67 - 날짜: 2020.12.18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거절 당한 순간보다 결정을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다. 당장의 실패보다 희망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고문을 당할 때다. 조직의 쭉정이를 발견했을 때보다 썩은 부분을 도려내지 못할 때다.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보다 계획한 것을 아무것도 못 하는 상황이다. 돈을 못 버는 것보다 돈을 너무 많이 썼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다. CEO에게 행복한 순간은 새로운 일을 처음 시작하려 할 때다. 2020년이 우울했다면, 2021년 새로운 일을 기획하시길. CEO에게 보내는 감성 편지글인 그만의아침편지 페이지에 실을 초고입니다. --- ## 스타트업이 투자자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시장과 고객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76 - 날짜: 2020.11.12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이 시장은 '속도'는 빠르고 '크기'가 커야 더 매력적이다. 게임 산업이나 커머스가 투자자들에게 인기인 이유다. 속도가 빠른 영역은 OTO 처럼 제한된 시간 안에 전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고 제조나 바이오처럼 일단 연구개발과 상품출시가 시작되기 전까지 인고의 시간을 견뎌냈다가 글로벌 런칭이 가능한 시장은 '크기'가 장점이다. 시장의 성장이 더디고 시장의 크기가 작은 곳에서 시작하는 사업이라도 우리 사업이 시장의 성장 속도를 더 빠르게 하거나 시장의 크기를 키워나가게 만든다면 그것 또한 좋은 투자 대상이 될 것이다. 그런데 국내 매체 시장 처럼 시장도 제한적이고 레드오션에 빠져 있다면 시장이 아닌 다른 매력을 지녀야 한다. 기술력을 통한 플랫폼화라거나 콘텐츠 매력도를 통한 유료화, 또는 기민한 움직임을 통한 기획으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기업이 그나마 '매력적'이다. 투자자들은 어떤 시장이냐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시장에서 기업의 위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다음으로 차별화와 독창성, 실력과 성과, 경험과 같은 '팀 매력'을 찾아나간다. 만일 시장도 별볼일 없고 팀도 매력적이지 않다면? 투자를 받지 않고 무언가 증명해낼 때 드디어 본질가치가 매겨질 것이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자신이 어디에 서 있고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우리 팀이 얼마나 경쟁력 있는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당장 투자를 못 받는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투자를 안 받는 것도 전략이다. #그만의아침편지 글만 모아둔 그만의아침편지 페이지를 키워보고 있습니다. 방문해서 좋아요와 구독, 공유 부탁해요. --- ## 조직에서 리더는 앞장 서지 말고 맨 뒤에 있어야 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63 - 날짜: 2020.10.31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그래야 실수와 잘못된 일을 수습할 수 있거든. 리더가 처음에 앞장섰다가 계속 혼자만 나아가다보면 아마 조직이 저 뒤에서 허우적 거리는 걸 못 볼 수도 있어. 조직에서 관리자는 사람을 뒤에서 미는 게 아니라 앞에서 끌어주어야 해. 그래야 조직 안에 미숙한 이들과 잘 하는 이들이 한 방향으로 믿고 따를 수 있거든. 사람들을 계속 뒤에서 밀고 압박만 하다 보면 조직 전체 대열이 흩어지게 돼. 조직에서 진정한 일꾼은 "왜"보다 "어떻게" 일하는지 몰두해야 해. 그래야 일을 제대로 마무리할 수 있어. 어떻게 잘할 수 있는지를 끊임 없이 고민하고 실행해야 해. 조직은 이미 "왜" 이 일을 하는지 정해졌는데 그 안에서 계속 질문만 하다가는 스스로의 정체성도 잃어버리지. 머리로는 알지만 우리는 우리 자리가 어디인지 헷갈릴 때가 많아. 조직을 좀 멀리서 보면서 자기 자리를 찾아보자구. 확실히 스타트업 CEO는 극한직업이야. 이걸 다 해내야 해. #그만의아침편지 를 정리해 포스팅하는 그만의아침편지 페이지도 좋아요와 팔로우해주세요. --- ##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빌런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84 - 날짜: 2020.10.26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자기만 알다 자멸하는 '나르시스트' 자기 아이디어에 심취해서 남의 조언이나 조력을 무시하고 남탓을일삼다가 결국 일을 크게 벌리고 나서 수습하지 못하고 자멸하는 타입. ◆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투명인간' 조직 안에서나 밖에서 호시탐탐 쥐죽은 듯 기회만 노리는 타입. 정작 하는 일도 없고 눈에 띄지도 않지만 늘 남을 관찰하고 염탐하다 결국 그것이 자기 것인줄 착각하는 사람. ◆ 일단 좋은 건 다 모아보는 '타노스' 내어주면 부하로 삼고 거부하면 잔혹하게 짓밟아 자신만의 길을 가는 타입. 툭 건드리면 세상 좋은 건 자기가 다 만든 것 처럼 말하고 온갖 직함과 명함에 온갖 직함이 줄줄이 적혀있는 타입. ◆ 능력은 없고 주둥이로만 일하는 '로키' 직원이든 동료 CEO든 주둥이로는 세계도 제패하고 남을 사람들이지만 정작 자신은 능력과 경험이 일천해 남에게 빌붙어 사는 전형적인 빨대 스타일. ◆ 확신에 가득 차 나쁜짓을 서슴치 않는 '조커' 상대를 항상 선택의 기로에 서게 해서 결국 어떤 선택이든 나쁘게 만드는 묘한 실패자 빌런 타입. 자신이 겪고 아는 것만이 가장 큰 고통이라 여기고 남이 가진 것이 잘못되었다 생각해 세상만사 다 불만인 타입. 그외 우리 주변에서 빌런이 될 가능성이 많은 조무래기들. 누구든 알고 친하다고 말하는 '인맥 대마왕', 월급 받은만큼도 일 안 하는 '월급루팡', 주변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열정 뱀파이어', 조용히 회사 기밀을 빼내 독립하지만 그 이상은 못 만드는 '깨진 거울', 성과도 없이 회사 돈만 열심히 써대는 '비용 빨대', 그리고 하는 일 없이 이래라 저래라만 하는 '자문고문레기'... 어쩌면 우리 스스로가 남에게 이런 빌런들은 아니었을지. 그만의아침편지 페이지에 싣기 위한 초안입니다. 유사한 CEO 자기계발과 공감 콘텐츠가 있다면 기고해주세요. --- ## 메신저와 메시지의 관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8 - 날짜: 2020.10.16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매력적인 사람이 내뱉는 말은 향기롭다. 악의적인 사람이 내뱉는 말은 쓰레기다. 언뜻 맞는 말 같아도 이 말 속에는 메신저와 메시지를 동일시하는 인간의 심리가 숨어 있다. 악의적인 사람은 틀린말만 하는 것도 아니고 매력적인 사람이 옳은 말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역사 이래로 메신저와 메시지를 동일시해오면서도 메시지만 남기고 메신저를 숨기기도 했다. 속담은 누가 먼저 말했는지 알 수 없지만 시대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런데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을 만일 태어날 때부터 부자였던 사람이 "부를 쌓기 위해 동전부터 모아야 한다"며 속담을 인용해 말했다면 우리는 공감보다는 거부감이 들었을 것이다. 메신저가 메시지를 희석시키기 때문이다. 조직에서 각각의 인력들이 서로의 원칙을 조직 안에 정착시킬 때는 그래서 메신저의 그림자를 지워야 한다. 사장이 한 말이든 신입 직원이 한 말이든 조직 안에서 통용되는 원칙이라면 적용해야 한다. 조직 안에서 자기 정치를 위해 "우리는"보다 "나는"이라는 말을 자주 쓰는 직원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익명과 필명의 힘은 여기서 발휘된다. 메시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기레기들은 이해 못하겠지만 말하는 이가 얼룩져 보이면 기사도 얼룩져 보인다. 요즘 수많은 창업 생태계 멘토들이 여러 좋은 말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나는 그 멘토들의 과거를 알고 있다. 그래서 그 좋은 말을 좋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나부터 노이즈를 겪고 있는 셈이다. 그만의아침편지 페이지를 따로 시작하는 이유다. 이 메시지들이 하찮은 나로부터 떨어져나가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면 했다. 열흘 정도 지났는데 벌써 팔로워가 2천 명을 넘어섰다. 85%가 나와 페친이 아니다. 많이들 물어보는데 내가 부캐를 만드려는 의도다. --- ## 미국은 왜 저렇게 중국을 못 때려서 안달일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78 - 날짜: 2020.09.19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악동 이미지가 강한 트럼프가 원색적으로 중국을 비난하고 조롱하며 각종 실질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예전에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무릎을 꿇게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중국이 어색하게 버티고 있다. 홍콩사태와 코로나19 때문에 중국은 정말 난처한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이 위챗을 막고 화웨이도 막는다. 틱톡도 막히거나 미국기업에 팔릴 것이다. 여러 나스닥 상장 중국 기업들이 상장 폐지 당할 것이다. 이제 시작일 것이다. 미국은 태생이 끝까지 복수하는 나라다. 미국은 아마 지금의 조치가 너무 늦었나 싶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더 강하게 나오려 할 것이다. 이런 스토리에는 긴 이야기가 있겠지만 일단 서방에서 보기에 중국이 정상 국가가 아니라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너무 돈이 많아졌다는 것이고 이 돈들이 모두 '카피'해서 '가두리'로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서방 국가들은 개발도상국에게 '카피'를 권장하고 이후에 자유무역을 통해 상호 호혜를 강조하면서 의존성을 증가시킨다. 가장 모범 국가가 일본이었다. 하지만 일본이 세계 2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서자 엔화를 무기로 서방의 영역을 침범했다. 서방은 이런 일본을 단호하게 화폐전쟁으로 몰락시켰으며 긴 침체의 늪에 빠트렸다. 이제 일본은 빚으로 쌓은 돈만 많은 재벌 늙은이 처럼 회복할 수 없게 됐다. 중국의 본질적 위기는 '지적재산권'이며 '소수민족', '영토분쟁'일 것이다. 중국 민간 산업은 지적재산권에 대해 잘 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지적재산권을 모두 인정해버리면 얼마나 중국 산업이 취약한 지 잘 안다. 인터넷으로 몰려버린 경제질서에서 여전히 내란의 위험이 있는 글이 퍼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인터넷을 열 수도 없다. 인터넷을 개방하느니 아마 경제 성장을 멈추는 게 중국 공산당의 안전한 선택일 수밖에 없다. 중국 공산당은 영원히 선진국이 될 수 없는 체계로 가고 있지만 정치를 제외한 많은 것들이 너무 커져버려서 기형적인 가분수에 비만인 청소년이 되어가고 있다. 중국은 신뢰 체계로 나아가기 어려워졌고 연착륙도 쉽지 않게 됐다. 더 끔찍한 일은 중국 공산당 내부는 물론 중국이 키운 갑부들이 돈을 해외로 빼돌리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 갑부들은 일본을 키우기 위해 돈을 쓰지만 중국 갑부들은 자신들의 부를 해외로 반출시키는 일에만 몰두하고 있다. 중국의 기업과 갑부들은 거래 대상으로 꽤 매력적이지만 그 이상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사드 처럼 경제적 선택에 대해 공산당이 언제든 가로막고 나설 수 있는 곳이다. 경제적 신뢰를 헌신짝 처럼 버리는 곳과 거래는 웬만해선 안 하는 게 나을 것이다. 미국? 요즘 미국을 바라보는 나를 포함한 기성세대들은 대혼란에 빠져 있을 것이다. 아마 우리는 미국의 슈퍼 엘리트들만 미국인이라 생각해왔던 것일지 모르겠다. 미국은 말을 꺼내기도 불편한 중우정치의 세계로 빠져들어버렸다. 부시보다 더 막나가는 트럼프를 그 자리에 앉힌 사람들이 그 대가를 톡톡히 보게 될 것이다. 아마 환경 이슈와 평화에 관심 많은 사람이라면 지금 이 시대를 크게 걱정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존경해마지 않았던 초강대국 미국이란 나라는 없다. 그저 거래상대로는 그나마 시장의 신뢰를 줄 수 있는 대상이다. 미국의 시스템 안에는 여전히 다양성과 슈퍼 엘리트들이 자리 잡고 있을테니까. 안타깝게도 미국은 곳간을 열어주는 맘씨 좋은 갑부는 이제 아닐 것이다. 폭압적인 거래 대상일 것이고 주고받는 것에 민감한 날카로운 성격의 은행원 처럼 까탈스러울 것이다. 풍요로왔던 짧은 시대에 우리가 찾던 명분과 미션이 이제는 인류의 생존 위기 앞에 무너져버리고 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미래를 현재로 맞이하면서 지금을 과거로 추억할 때 우리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은 무엇일까. 거시적 흐름에 우리 개별 사업자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연초에 난 아래와 같은 글을 쓴 적이 있다. 지금도 바뀐 건 없다. 다만 돈이 더 많이 풀리지만 더 많이 벌기 위한 기회는 더 적어지고 있다는 것이 차이랄까. 요즘 증시와 투자 생태계가 너무 위태위태하다. 팽창한 뒤 반드시 수축하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 #에필로그_백척간두스타트업생태계 자, 이런 상황에 우리가 딛고 있는 대한민국이란 나라와 한국에서 사업을 일구고 이들에게 투자하는 스타트업 생태계는 어찌될까요? 저는 여전히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예사롭지는 않습니다. - 호혜롭게 투자될 돈이 모자릅니다. 더 투자 받고 더 벌 생각보다 먼저 아끼세요. - 소비자들이 여력이 없어 새로운 것에 흥미가 떨어집니다. 잘 하던 거 더 잘 하세요. - 경기의 바닥을 확인하지 마세요. 지하 몇 층인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양극화는 더 심해질 겁니다. - 포기도 빠르면 편합니다. 일단 살아남으세요. - 가치를 너무 부풀리지 마세요. 팽창하던 인류가 겪는 최초의 축소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 이럴 때 투자자와 동료를 정말 귀하게 여기세요. 평생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 다시 생각해보세요. 직장, 직업, 지위, 공간, 지역, 자산, 관계, 종교, 신념. 모두 새롭게 보일 겁니다. - 최책감 갖거나 남탓 하지 마세요. 어차피 누가 뭐라든 이런 세상이 된 건 내 잘못은 아니니까요. - 회사 만드는 창업을 서둘지 마세요. 평생해도 좋을 일을 만들거나 찾으세요. ----------------------------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페이지를 개설해서 앞으로 이곳에서 연재할 생각입니다. 좋아요!와 팔로잉! 해주세요. --- ## 잘 쓰면 좋지만 상대 봐가며 써야 할 리더의 화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68 - 날짜: 2020.09.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글이든 말이든 고급스럽고 유려하며 유창할수록 지적으로 보이고 그의 사업이나 주변 역시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고급스러운 것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 아니다. 요즘 들어 기자들이나 유튜버들이 내놓는 이런 이런 얄팍한 화법에 많은 사람들이 흔들린다. ▶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이 화법은 현 상황에 대한 극단적인 상황을 상기시켜 상대를 제압하는 화법이다. 도전적인 제안이 있을 때 이런 식으로 되물으면 상대의 입을 다물게 할 수는 있지만 상대의 짜증지수가 폭발하기도 한다. ▶ 이유는 알겠는데, 정말 왜 그랬는데? 조직원 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면 수많은 사람들이 변명을 해댄다. 하지만 그 변명하는 이에게 "그런데 정말 왜 그랬는데?"라고 따로 물으면 "사실은"이라며 진심을 실토하는 경우가 많다. ▶ A가 좋아? B가 좋아? 뭐 먹을까 보다 짜장이 좋아 짬뽕이 좋아가 상대를 편하게 만드는 질문이다. A와 B 가운데 답이 없어도 상대는 적어도 A와 B가 아닌 것을 빠르게 인지하기 때문에 질문자에게 더 구체적인 것을 제안하게 할 수 있다. ▶ 그래서 언제까지 할래요? 거래를 할 때 반드시 리더들은 기한을 정해야 한다. 실무자들은 기한을 연장하려 하고 리더들은 단축하려 한다. 완성도는 기간에 비례하지 않는 것을 아는 리더라면 분명한 기한을 제안하거나 물어봐야 한다. ▶ ~따르면 권위의 법칙은 인간 세계에서 언제나 유효하다. 변호사가 말한 법 이야기가 더 믿음이 가고 생선장수가 말하는 가자미 고르는 법이 더 신뢰가 가는 법이다. 지식을 외우지 말고 정보와 지식의 출처를 외우는 연습을 하자. ▶ 다들 그러는데 자칫 주관 없고 일반화의 오류 처럼 보이지만, 인간 세계에서 남들과 다른 방향으로 걷기란 엄청난 용기나 무모한 도전이 필요하다. 그래서 가끔은 확신은 없어도 "다들 그러는데~"라며 막연한 다수를 끌어와 내 이야기를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 다만, 구체적인 사례 한 두 가지는 바로 기억에서 끄집어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만의아침편지 #리더의화법 그만의아침편지 페이지 좋아요! 부탁해요~ --- ## 뉴스 산업은 전설과 같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내가 가끔 미디어 전문가로 나설 때 사람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70 - 날짜: 2020.09.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미디어 #뉴스 뉴스 산업은 전설과 같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내가 가끔 미디어 전문가로 나설 때 사람들에게 해주는 이야기들이다. 먼저, 옐로 저널리즘이 기승을 부렸을 때 '신문왕'이라 불린 사람이 등장했는데 그가 바로 '조셉 퓰리처'다. 지금도 언론계는 '퓰리처'상을 노벨상만큼 쳐준다. 하지만 퓰리처상은 미국 지역상이다. 아카데미상 처럼. 퓰리처상을 받고 싶다고 말하는 기자는 분명 미국인일 것이다. 뉴스는 처음에는 정보를 전달하다가 의견을 전달하다가 소설을 연재하다가 나중에는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상황에 빠져든다. 정신분열증의 진행과 같다. 종국에는 자기가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여긴다. 자격없고 책임 없는 기자 펜 끝에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시덥지 않은 '솔루션 저널리즘'따위의 끝이 지금 이모양 이꼴이다. 뉴스는 평화를 싫어한다. 전쟁이 나고 누가 죽고, 누군가 어려워야 하고 서로 치고박고 싸워야 하며 누군가 아주 나쁜 사람이어야 한다. 그래야 뉴스가 부가가치를 가진다고 여긴다. 뉴스 소비자들은 욕하며 보는 아침 드라마처럼 뉴스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뉴스를 '생산'한다는 표현은 불과 10여 년 정도 됐다. 그 전에는 뉴스는 '전달'하는 도구였다. 그래서 '매개체, 매체, 또는 미디어'라 했던 것이었다. 그래서 '매체'는 사라지고 '크리에이터'만 남는 상황이 됐다. 뉴스는 쌍방향성, 즉 피드백 구조를 잘 구성해야 한다. 댓글은 피드백이 아니다. 대부분 뉴스에 달린 댓글은 배설에 가깝다. 똥으로 요리한다고 된장이 되지 않는다. 뉴스를 다시 정보로 회귀시켜야 하는 이유들이다. 뉴스가 정보였던 시절이 뉴스 르네상스의 시작이다. --- ## 마감합니다. 관심과 호응 감사합니다. ^^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69 - 날짜: 2020.08.06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그만의아침편지 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관리 운영자를 구합니다. 순수 개인 프로젝트이구요. 스타트업이나 경영자들을 위한 잠언 같은 잔잔한 이야기들 게재될 겁니다. 그만의아침편지는 전량 오리지널 제 글이구요. 저작권은 몽땅 제 개인 소유입니다. 별로 가치는 없지만 어디서 베껴오는지 아는 분이 계셔서요 ㅎㅎ 결론적으로 이 페이지를 개인적으로 맡아서 운영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그냥 제가 개인적으로 현금으로 한 달에 60만원씩을 드립니다. 저랑 개인적으로 만날 일도 거의 없을 겁니다. 온라인만으로 일을 하고 완전 재택 업무입니다. 6개월마다 갱신합니다. 그만의 아침편지를 쓰는 건 저이지만 이 채널에 대한 기획과 운영은 전적으로 맡겨드릴 예정이며 상상은 무한대로 하셔도 좋고 소소하게 하루 한 두 시간만 참여하셔도 좋습니다. 그냥 언뜻 생각하기론 다른 곳의 그만의 아침편지와 유사한 관련된 좋은 글이나 다른 콘텐츠도 수집해서 함께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카드뉴스 형태로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광고 등 스폰서는 적극 환영입니다만 그건 나중에 운영자와 같이 수익공유도 가능할 겁니다. 조만간 공저한 제 책도 출간 예정이서 그 책의 홍보도 겸하는 채널이 될 겁니다. [이메일 삭제] 로만 지원 받습니다. --- ## 데이터는 과거 기록의 축적이고, 트렌드는 누적된 기록의 흐름과 현재에 대한 과거 관점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7 - 날짜: 2020.08.05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0100 데이터는 과거 기록의 축적이고, 트렌드는 누적된 기록의 흐름과 현재에 대한 과거 관점으로 본 해석과 미래 예측이 약간 포함됩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이 영역을 우리는 '통찰', 또는 '예상(측)'이라거나 흔히 '인사이트'라는 말을 합니다. 이 통찰을 통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정하는 걸 우린 '계획'이라 하는 거죠. 정확한 과거의 데이터와 현재의 트렌드가 있어야 통찰이든 통닭이든 있는 거에요. 과거에 어떤 일이 왜 그렇게 일어났는지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스타트업 사업계획서에 등장하는 트렌드는 그래서 '엄밀한 데이터'가 등장해야 하고 출처도 중요해요. 더구나 트렌드는 누구의 생각이나 말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누가 봐도 근거 있는 해석이어야 해요. 언론 뉴스에서 인사이트를 뽑았다거나 트렌드를 확인했다거나 하는 말은 투자자 입장에서 창업자가 아직 전문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너럴리스트가 쓴 팩트 전달에 흔들리는 스페셜리스트는 없습니다. 언론도 출처를 밝히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최소한의 소양을 갖춘 기자라면 '~자료에 따르면'이 언급돼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외신이면 그 외신을 찾고 어디 서적이나 연구보고서라면 그 원본을 찾아보시고 그 원본 속에서도 출처를 찾아들어가야 합니다. 집요하게 찾아들어가세요. 원본이 엉터리인 경우도 많아요. 엄밀하지 않은 데이터를 함부로 전체인 양 내밀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선거보도시 설문 통계에 대한 한계에 대해 고지하듯이 우리가 알고 있는 데이터는 반드시 의심해 봐야 해요.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겁니다. 창업의 순간에 CEO는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여야 해요. --- ## 세상의 변화에 따른 자기 혁신은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81 - 날짜: 2020.08.03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스타트업 투자 심사를 하면서 어떤 아이템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지금까지 스타트업들 가운데 크고 작은 변화를 겪지 않은 곳이 없다는 기억을 떠올려보면 그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고 결국 사람 보고 투자한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나도 그렇지만 자기 전문성을 기반으로 창업한 사람들이 좌충우돌하다가 전혀 새로운 기회에 새로운 도전을 맞닥뜨리면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이다. 변화하는 세상 앞에서 짐짓 어색하고 어려워보여도 CEO는 결국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 변화해야 생존할 수 있다면 당장 뭐라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우리가 얼마나 관성의 힘으로 살아왔는지. 몸도 마음도, 심지어 관계도 익숙한대로만 작동한다. 그것을 거스르고 방향을 틀 때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심지어 자기가 결정하고 선택한 것이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귀결될지 모른 채 긴 고심 끝에 뜬눈으로 새벽을 맞이하는 CEO의 아침은 참으로 복잡하다. 왜 우린 남의 인생에 개입돼 있는 것일까란 생각에 후회스럽고 고통스럽기도 하다. 시간은 어찌됐든 나와 무관하게 흐른다. 코로나 이전의 생활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고 어떤 것이 평범한 것인지 일상적인 것인지 헷갈리는 시기다. 본능적으로 CEO들에게 엄청난 위기와 함께 기회가 산재돼 있음을 느낀다. "벌써~"라며 덧없이 흐른 시간을 문득 느끼고 있는 나를 비롯한 이 땅의 모든 CEO에게 힘내라고 응원해주고 싶다. 그대가 잘못해서 만들어지진 않았지만 이 엉망진창 세상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으시냐고, 그리고 그걸 또 어떻게 그렇게 잘 이겨내고 있냐고 등을 토닥이고 싶다. 우리 CEO들은 존재만으로 대단하다. --- ## 세상물정 모르던 대학생 때도, 꼬꼬마 기자 때도 그렇고 사회 생활하면서도 참 많은 무임승차자를 만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16 - 날짜: 2020.07.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어디서는 어리숙하고 착한 동료로, 어디서는 멍청한데 성격 나쁜 상사로, 또 다른 곳에서는 전략적이고 초롱초롱한 눈을 갖고 뭐든 할 수 있을 것 처럼 떠벌리는 실속 없는 후배로 나타난다. 이들은 주로 이런 모습이다. - 말로는 세상을 두 세 번 정도 뒤엎을 정도의 혁신가이지만 마감을 못 지키고 지각이 일상이다. - 누군가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것을 사명으로 하면서 분개하지만 사실 스스로 너무 부족함에 시달리고 있다. - 온갖 사실과 음모론과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검색의 달인이지만 자기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없다. - 윗 사람의 오락가락에 지쳤다면서도 정작 후배들에게 뭐하나 완성된 가이드를 보여주지 않는다. 참 많은 경우에서 상처받고 속상하고 자괴감도 느껴왔지만 일은 진행되어왔다. 어차피 누군가 일은 해야 하고 누군가는 교수에게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누군가는 무대 위에 서야 한다면, 내가 해버리고 수습해왔으니 일이 된 거다. 어쩌다 보니 내가 그 상황이라면 말이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 우물쭈물 하지 말고 일부터 하자. 관계 정리는 나중 일이다. 막판에 도움이 되면 그것도 역할일 수 있으니 지금 당장에 답답해 하지 말자. 발표자료 디자인 작업을 마무리해준 화룡점정의 친구에게도 감사할 일이 있다. - 당장의 시니컬함에 상처받지 말자. 시니컬함을 유지하는 동료는 대부분 해낼 능력이 부족하다. 그들의 시니컬함을 극대화 하게 만들어 얼른 나가버려서 내 삶의 범위 밖에서 알아서 살아내길 빌어주자. - 마무리하는 마침표를 찍을 때까지 계속 공유하자. 메아리 없는 외침이라고 답답해 하지 말자. 그 마침표는 결국 그 일이 온전히 내 것이었음을 증명할 스토리까지 하나 얻게 될 것이다. - 멈출 시기는 첫 회의 때다. 대부분의 캐릭터는 첫 모임 때 나온다.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일을 두려워하는지 보일 것이다. 기침과 사랑은 숨길 수 없다고 하질 않은가. 일을 사랑하고 무서워하는 것도 일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순간 눈빛에 드러난다. - 나중에 온갖 협박과 읍소가 난무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쿨하게 내가 약간의 피해를 보자. 평생 난 우월해질 것이고 그들은 평생 나를 피하며 살 것이다. 얼마나 고마운가. 사람과 일의 관계는 선불제다. 넘친 적이 없던 잔의 가득 찬 상태는 알 수 없다. 열정이 부족한 자들과 오랜 시간 같이 지내지 마라. 일도 놀이도 넘치게 해본 자만이 적정한 값을 알 수 있다. 미쳐야 비로소 미칠 수 있다. --- ## 작은 회사의 정기 회의 때 규칙은 이렇습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96 - 날짜: 2020.07.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회의 때 남의 아이디어를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않습니다. 좀더 나은 방법을 제안합니다 - 과거의 잘못을 따지지 말고 앞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지 집중합니다. - 회의는 반드시 사전에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PPT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늘 보고 있는 대시보드가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 - 회의는 반드시 기록이 남아야 합니다. (구글독스나 오피스 워드의 받아쓰기 기능을 활용하고 추후 정리합니다) 기록하지 않은 업무는 하지 않은 업무입니다. - 회의가 끝나면 이제 각자 무엇을 하면 되는지 스스로 인지하고 다음 회의 때 무엇을 정리해서 가져와야 할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 보스는 회의 장소에서 당장 결정해주거나 어려운 결정일 경우 반드시 24시간 안에 어떤 식으로든 피드백을 주어야 합니다. - 아젠다가 있는 회의는 그 자리에서 결과를 내야 하며 아이디어 회의는 1시간 이내로 끝내야 합니다.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은 아무도 어떤 아이디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 누군가 계속 침묵한다면 그 사람은 팀원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보스도 아닌 사람이 그러고 있다면 그의 상태를 받아들이고 그 팀원은 다음 회의에 참석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회사에서 회의는 논의하고 토론하고 생산하는 작업이 아닌, 결정하는 자리입니다. 결정이 없는 회의는 무의미합니다. 정보 공유는 기록물로 수시로 하는 겁니다. 주둥아리가 아니고. #그만의아침편지 #회의 --- ## 직원과 파트너 관리 참 어렵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15 - 날짜: 2020.07.01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사장님이나 투자자 페친님들께 궁금한게 있습니다. 사업 운영 입장에서 사람이 돈을 벌어다줘야하는데, 돈을 못버는 사람을 기다리면서 이 사람이 언젠가 성과를 내고 해낼거라고 믿고 투자는 언제 어디까지 하는걸까요?" 오늘 오전 어느 대표님이 이런 질문을 하셨어요. 제 기준으로 보면, 스타트업은 파운더가 아닌 이상 초기에 "좋은 사람이 채용될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게 편합니다. 이유는 아시죠? 능력 좋고 이상이 높은 직원들이 채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현실이 시궁창인 곳에서 많이 힘들어하죠. 그러면 자꾸 혼자서 'Yes맨이 되기 싫어요!'를 외치며 바쁜데 사업을 두고 토론하자고 할 거에요. 내 수준에 이정도면 되겠지 하며 채용된 직원들은 오히려 '월급 준만큼 일할께요' 정신이 강합니다. 물론 대표 입장에선 월급 외 비용이 더 크니 걱정이 태산이지요. 결국 대표 눈에 모자른 직원에게는 이렇게 해보세요. 단호해지세요. 문제 있겠다 싶으면 미뤄두지 말고 당장 언제까지 그만둘지 물어보세요. 아슬아슬한 직원에게는 가시적인 성과목표를 주시고 그 성과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의 패널티와 넘었을 때의 보상을 설명해주세요. 대부분 패널티에 반응합니다. 참 잘하는 직원이 직원으로 채용될 때가 있어요. 야호~! 소리질러 외치세요. 로또와 같습니다. 아쉽게도 그런 직원은 금방 이탈되거나 딴 눈 파는 경우가 많아요. 붙잡아둘 보상과 족쇄(?)를 준비해두세요. 아니면 존속 기간을 정확하게 이야기하세요. 스타트업의 조직관리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보다 회사가 보유한 시간을 최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최악의 경우를 상상했을 때 회사의 존속에 별로 필요 없다고 느껴지는 직원이 있다면 바로 붙잡고 상담하세요. 그리고 반드시 내보내세요. 그게 대표와 직원과의 의리를 지키는 것이고 회사를 존속시키는 비결입니다. 대부분이 마지막에 창업자만 남는 경우가 이런 경우입니다. 조직 관리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대표님, 어쨌든 직원이 있어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표님 혼자만으로도 회사는 생존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하시겠어요? --- ## CEO가 보유하면 좋을 센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58 - 날짜: 2020.06.26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마감센서 : 마감이 다가오면 헐크처럼 변할 준비를 해야 한다. 다 때려부시든 현명하게 잘 막아내든 마감을 가장 두려워 해야 한다. 마감이 지나버린 것을 알게 된 순간 법인은 생존을 위한 수습센서를 켜둬야 한다. ■ 잔고센서 : 매일 확인하고 수시로 체크하고 언제든 채워넣을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투자로 채우든, 빚으로 채우든, 집팔아 채우든 법인 통장은 비우면 안 된다. 대표는 법인통장이 비면 범죄자가 된다. ■ 감성센서 : 매일 치열하게 살다보면 숫자에 목매는 로봇 처럼 살아갈 수도 있다. 가끔은 코미디언처럼, 시인처럼 감성을 꺼내보여야 사람 처럼 살 수 있다. 가끔 감성이 작동되지 않는 것에 주의하자. ■ 희망센서 : 절망적인 상황은 일상이지만 아침에 눈을 떠서만큼은 행복회로를 작동시켜야 움직일 힘이 생긴다. 낙관주의, 낙천주의는 대표를 한심하게 보여지게 만들지만 아주 작은 것 하나에도 희망적으로 해석할줄 알아야 이짓을 더 할 수 있다. 희망센서는 스스로 작동시키는 스위치다. ■ 정지센서 : 이 센서는 활용하기 나름이지만 적어도 멈춰 있는 것에 두려워해야 한다. 모든 일이 잘 되고 있어서 대표가 가만히 있는 것 자체가 위기다. 절대 멈추지 말고 일을 벌려서 뭐든 멈추지 않게 해야 한다. 이 센서가 울리면 잠깐이라도 '생각'이란 걸 해보자. 가만히 있어도 되는 일인지. --- ##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게으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4 - 날짜: 2020.06.15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게으름 #창업 #미션 #비전 #사업 게으름은 삶의 기본 욕구가 충족됐을 때 표현 가능한 인간 욕망의 발로다. 사업자는 사람들의 게으름을 분석해야 한다. 스스로 어떨 때 게으름을 피우는지 알아야 하고 직원들과 파트너들은 언제 왜 게으름을 피우게 되는지 파악해야 한다. 개인과 조직이 끊임 없이 목표를 만들지 못하면 한 걸음 뒤의 두 번째 걸음을 다들 내딛기 귀찮아 한다. 당장 죽거나 먹지 못하거나 비굴하게 길거리에서 구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상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하는 창업자들이 설정하는 미션과 비전이 저 멀리 저 세상쯤에 있어야 하는 이유다. 당장은 청소도구를 만들어도 '세상 모두가 깨끗해지는 그날'을 외쳐야 하고 어떻게든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의 게으름이 얼마나 큰 방해인지, 그 게으름을 유지시켜주되 깨끗함은 어떻게 돈을 내고 얻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게 사업이다. 다만 비전과 미션이 우주 너머에 있다면 그건 인류의 꿈일 뿐 개인들이 넘볼 목표가 될 수 없어 포기하게 만드니 달쯤으로 해두는 게 좋겠다. 누군가는 가본 그곳 말이다. '돈도 안 들이고 누구도 손을 안 대고도 모든 것이 깨끗해지는 세상'을 꿈꾸는 것 같은 무한동력 사업 아이디어는 허무할 뿐 사업에서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한다. 정말 중요한 것은 고객의 게으름이다. 그 게으름을 유지시켜줄 수 있을 때 우린 돈을 받을 수 있다. 사람들은 놀랍게도 스스로 게으름을 유지하기 위해 돈을 버는 부지런함을 떤다. 우리 직원들이 남들의 게으름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게으름을 떨쳐 내는 것 처럼 말이다. 남들의 게으름에 혀를 찰 것이 아니라 저 게으름이 내게 어떤 의미인지 관찰하고 그들의 게으름을 유지하거나 흔들어 놓을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 사업은 나와 남의 게으름을 관찰하고 이용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서비스 기획자라면 남의 무능력을 내 능력으로 채워준다는 시혜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당신의 상품은 게으름보다 편한가, 즐거운가, 유용한가. 아니면 만족스럽고 행복한가. --- ## 경영이란 게 우리 골문에서 시작해서 적진 골문까지 볼을 놓지 않고 드리블하는 것과 같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14 - 날짜: 2020.05.18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경영이란 게 우리 골문에서 시작해서 적진 골문까지 볼을 놓지 않고 드리블하는 것과 같아서, 처음에는 천천히 패스하면서 갈 수 있지만 적진에 들어서면 혼자 갈지, 패스하며 갈지 빠른 판단이 필요하다. CEO의 드리블을 돕든가 패스받기 위해 준비하는 몫은 팀원의 역할이다. 투자자는 경기장 밖에서 그 볼이 빼앗기지 않길 기원하는 코치의 심정이다. 언론과 관중이야 누가 드리블을 하든 골문 안에 골을 누가 넣었는지만 중요할 뿐이다. 골키퍼로부터 첫 패스를 받아 달려나갈 CEO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고대한다. 수백 개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 지원서들을 찬찬히 보며 또 다시 뭉클해진다. --- ## #그만의아침편지 독자가 참 많네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61 - 날짜: 2019.12.11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그만의아침편지 독자가 참 많네요. 매일은 어렵지만 꾸준히 쓰겠습니다. 전 창업하고 경영하고 투자하는 작가니까요. 내년에 제가 투자를 결정하거나 검토한 스타트업만 소개하는 투자자를 위한 #그만의투자편지 도 유료로 준비중입니다. 기대 같은 건 말고 유료로 구독해주세요. 법인 카드 결제도 가능할거에요. ㅎ --- ## 창업자가 간과하는 투자자의 시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77 - 날짜: 2019.11.23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창업자들이 사업 아이템과 자신을 포함한 팀의 장점을 설명하느라 투자 전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이해시키고 설명해야 할 것들을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투자자들은 이미 창업자의 아이템과 팀이 괜찮다고 여기고 투자 의향을 내비치는 것이다. 이럴 때는 좀더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게 좋다. 1. 주주구성 대표와 대주주가 다르면 이상한 스타트업이다. 그 이유가 뭐든 간에. 주주가 내부 조직원이 아니면 뭔가 이상한 스토리가 있을 것이란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주주들이 친인척들이라거나 "엄청 친해서 도와주시는 인사"라면 그것도 대주주의 욕망을 엿볼 수 있는 힌트다. 2. 단기주임종채무 스타트업은 당연히 돈이 넉넉하지 못해서 어딘가에서 돈을 대여해와야 하는데 주주로부터, 임원으로부터, 종업원으로부터 돈을 빌려서 회사에 채무 상황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이때 차용증을 남기는 경우와 남기지 않는 경우로 나뉘는데 일단 법인세법에 따라 정해진 이자율(현재는 아마 4.6%)로 하시는게 안전하다. 그 보다 높거나 낮으면 증여세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비용으로 인정하지 않는 이자의 계산은 은행 등으로부터 빌린자금에 대해 지불한 이자금액 중 이자율이 높은 것 순서대로 적용한다.(이건 회계사와 세무사와 상담해야 한다. 반드시!) 근데, 수시로 주주와 임원, 종업원으로부터 돈이 들어왔다가 이유 없이 나가고 이자는 어디로 갔는지 알 수도 없다. 이 회사는 100% 확률로 뭔가 문제가 있다. 돈벌이도 못하면서 돈관리까지 안 되는 것이다. 단기 주임종채권(회사가 빌려준 돈)은 더 위험하다! 3. 매출의 내용 간혹 초기 스타트업인데 서비스도 없이 매출이 있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용역 위탁 사업을 하는 경우이고 이 때 동원되는 리소스가 이 회사의 핵심 역량을 갖춘 내부 조직원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남에게 빌려준 이 회사의 핵심 역량은 현재 존재하고 투자자에게 설명한 그 미래에 투자될 수 있는 것일까? 4. 인건비와 매입 비용 대표자는 급여도 못 가져가는데 존재하지 않는 직원에게 급여가 나가고 있다거나 결과가 불분명한 "컨설팅" 등의 항목으로 큰 금액이 주기적으로 바깥으로 나간다면 대주주와 대표의 배임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5. 보고하지 않은 좋은 일, 나쁜 일 투자자는 주주가 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이 많은데 그 알아야 할 것들 대부분은 투자 받는 쪽에서 '성실하게 보고'해야 할 의무로 계약서에 규정돼 있다. 그래서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알리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위약벌을 청구하거나 투자금 일시 상환 요구가 닥칠 수 있다. 두 달 후 큰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기존 투자자들에게 회사가 망할 것 같다며 원금으로 투자금을 회수한 대주주는 '좋은 일'을 알리지 않고 거짓 이유로 투자금을 회수시킨 상황 역시 소송감이다. 회사가 임금을 체불하거나 단기 채무가 급속도로 늘거나 소비자 피해로 인해 배상을 해야 하거나 다른 주주에 의해 공격받거나 하는 나쁜 일 역시 제때 투자자에게 알려야 한다. 변명을 떠올리기 전에 일단 사건이 벌어지면 당장 알리는 것. 잊지 말아야 한다. 6. 양다리 오다리 다른 투자자와 이야기하고 있다는 거 안다. 지금 몰라도 결국 알게 된다. 서로 다른 조건으로 딜하고 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왜 내쪽엔 비싸게 다른쪽엔 싸게 지분을 팔려 하는지. 투자자도 '존심'이 있으니 미리 이야기해서 이별의 마음가짐을 준비시켜주는 것도 대표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다.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스타트업 #투자실사 #눈감아줬다고모르는거아니다 --- ## 한국에서 군대문화는 조폭문화의 뿌리이자 검찰과 언론이 여태껏 보유한 살아남는 방식의 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89 - 날짜: 2019.11.15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소속집단 #준거집단 한국에서 군대문화는 조폭문화의 뿌리이자 검찰과 언론이 여태껏 보유한 살아남는 방식의 수직적 의사결정 체계의 조직문화였다. 짜고 치는 도박판 타짜들과 사기 설계자들에게 감탄사를 연발하는 사람들과 "내가 마 니네 사장이랑, 엉? 사우나도 가고, 술도 마시고, 엉?"하며 짬짜미와 짜웅 문화가 학계와 산업계에 널리 퍼지면서 원조 "인플루언서"에 대한 일반인들의 동경심이 넘쳐난다. 우리가 초등학교 때 배운 준거집단과 소속집단의 차이는 대중매체가 더 큰 간극을 벌린다. 자신의 소속집단보다 자신이 지향하거나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상위 준거집단에 소속감이 더 크다. 삼성에 다니지도 아니면서 삼성을 걱정하는 것 처럼. 아침 드라마 속 재벌가들의 불행한 막장 스토리에 안타까와 하는 것 처럼. 탑골공원에서 하릴 없이 왕년의 추억을 더듬던 분들이 왜 독재 때를 향수하며 태극기를 들고 조국과 민족수호를 외치며 거리에 나서겠는가. 자신은 이루지 못한 소속 집단에 내 자녀들을 밀어넣고 싶은 욕망이 자녀들이 들어갈 그곳에 남들이 자리를 틀고 앉아 있는 것에 대한 강한 부정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상속세율을 걱정하면서 한국의 부자들 속에 있지도 않으면서 부자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를 들어 15억원(강남의 작은 집 한 채 값)을 물려주면 40%의 상속세를 물게 된다며 나라가 도둑놈이라 말한다. 하지만 15억 가운데 상속세 면제 구간인 2억 4천만원까지 면제이고 10억원은 상속세를 물지 않는 구간이다. 12억 4천만원을 제외한 2억 6천만원에서 40%가 상속세다. 9천600만원이다. 대략 15억원 물려 받고 1억원 미만의 돈을 상속세로 문다. 이게 걱정이 되는가? 이걸 걱정하는 언론인들은 부모님과 자신들의 자산이 그 정도라서 걱정하는 건가? 혹시 언론들은 15억의 40%인 6억원을 국가에 납입해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은 아닌가. 그냥 이 국가권력에 대한 반감을 높여 반대쪽의 한 축을 가상으로 만들어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은 아닌가. 정교한 메시지 설계자의 솜씨 답다. 언론의 눈 높이는 정규분포 속에서도 좀더 아래, 사다리를 걸쳐놓으면 열심히 살면서 한 계단씩 오르는 이들에게 주기 위한 정보를 유통해야 하는 게 아닐까? 왜 정규 분포의 맨 끝에 있는 이야기만 들쑤셔놓고 정규 분포 안에 있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가. 조폭문화, 엠바고와 단독이라는 이름의 짬짜미와 짜웅, 그리고 수직적 의사결정 구조, 메시지 설계자들의 하수인으로 일해야 "삥"을 얻어낼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가 이 나라 언론인들 사이에 팽배해졌다. 언론인 출신 창업가들이 답답한 소리할 때마다 그 집단은 도대체 무슨 소리들을 하고 있었을까에 대한 걱정이 앞서게 된다. 비싼 골프장과 비싼 술 이름을 읊는 기자들은 과연 소속 계급을 위해 일하는가, 아니면 그 골프장과 비싼 술을 들이민 준거 계급을 위해 일하는가. .... 요즘 공무원도 같이 걱정하게 해준 가업승계(?) 건도 살펴보면, 가업승계세율 87%라는 언론의 계산은 단순 합산이다. 사실상 의도된 가짜뉴스이며 사기 범죄이거나 무식해서 생긴 미필적 고의라고 본다. 상속최고세율은 최고 과세율 구간 초과분에 한해 50%이며 최근 5년간 실효세율은 14.2% 정도였다. 과세 대상도 피상속인 중 3%에 불과했다. 3% 안에 드는 사람들은 또 이미 대안을 다 마련해뒀다. 뜬금 없이 건물 구매해 놓고 자녀가 장악한 재단을 만들어 기부한다거나. 더구나 상속자산 60%는 건물과 토지였으며 경영권과는 무관했다. 결론적으로 지분은 애초에 자산으로 과세 대상이지만 경영권은 이사회 의결 사항으로 알아서들 다 권리관계를 만들어두었다. 창업가 자녀는 가업(주식회사가 가업일 수 있나?)을 승계할 역량을 갖췄는가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겠다. 또 누가 걱정되는가, 내게 소개해주시길. 적극 상담해주겠다. 유료로.(비용 처리 가능하다. 쿨럭) --- ## 드디어 "#그만의아침편지" 구독자로부터 강연 요청이 왔다. ㅋㅋ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92 - 날짜: 2019.08.07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브랜드 하나 만들기가 이렇게 힘들다. 세상은 한 방으로 모든 것이 정리되는 것이 아니라 누적된 브랜드 인지도에 의해 임계점에 이르러야 뭐든 할 수 있게 된다. 세상에 뭔가 메시지를 펼치고 싶은 이들에게 내가 직접 해왔던 몇 가지 개인적 실험이 의미있겠지만 시간이 다 지나서야 보일테니 역시 복제되기 어려울 것이다. 지상파 정규방송 진행자가 되기까지 15년의 각종 방송 경험이 필요했고 미디어 분야 겸직 교수 타이틀 하나 얻기 위해 20년의 공부와 글쓰기를 이어와야 했고 미디어 전문 블로거가 되기까지 200여 편의 밤샘 불꽃 포스팅을 써야 했고 창업자와 대화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15년 동안 13번의 공동 창업을 포함한 창업과 100여 건의 투자 유치와 투자 집행을 위한 계약서를 들여다 봐야 했고 작가로 인정 받기 위해 10편 이상의 책을 쓰고 감수하고 기획해야 했고 전문 강연자로 상위 10%의 강연료를 요구하기 위해 500번 이상의 강연을 목이 쉬어가며 진행해야 했고 #그만의아침편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5년을 페이스북용 칼럼 쓰기에 매달렸다. 벤처스퀘어는 10년을 버티고 우여곡절을 거쳐 내가 가끔 잠수 타도 돌아가는 조직이 되었다.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지만 그게 뭐든 하루아침에 그 결과를 보지 않을 것임을 안다. 강연요청 메일 하나 받았다고 이렇게 쓰는 것도 다 전략의 일환이다. 읭? --- ## 님아, 그 심사위원들과 평가위원들 말에 상처받지 말아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17 - 날짜: 2019.07.03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초기 스타일쉐어 발표에 "애들 옷 나열해서 돈이 되겠어?"라며 꼰대질하고 초기 쏘카 발표에 "차 도난 당하기 딱 좋네"라고 비아냥거리고 초기 야놀자에 "모텔과 숙박업은 원래 벤처 영역이 아니야"라고 시덥지 않은 충고를 하고 초기 우아한형제들에게 "내가 장사 해봐서 아는데 찌라시가 더 편한데?"라며 어설픈 중소상인 코스프레를 하고 초기 마켓컬리에 "폐기될 신선 상품이 더 많겠네"라며 시장도 작고 진입도 어렵다고 오바해서 걱정하고 초기 벤처스퀘어에 "미디어는 썩은 곳이라 혁신이 불가능해"라며 차라리 결탁하라고 권유했던 그들이 여전해요. 다만, 업의 본질 이외에 그들이 하는 말 속에서 내가 놓치고 있는 게 뭔지에 귀를 쫑끗 세워요. 회계, 세무, 노무, 특허, 법률, 정책 같은 거요. 돈은 고객이 주는 거고 그 고객 보고 투자하는 거에요. 고객의 목소리에만 귀를 귀울이고 방향을 정해요. 심사위원이나 평가위원은 스타트업에 돈 넣고 훈장질 해요. 돈도 안 넣고 기레기처럼 대놓고 칼럼 쓰지 말고. --- ## 페이스북에 글 올리면서 이렇게 기쁘고 감동스러운 날도 오는군요. ㅎ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9 - 날짜: 2019.05.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팬레터 배지현(구배예숙, 배지현솝) 님 감사합니다. 편지도 너무 감동이네요. 열심히 살겠습니다. ^^; --- ## 사회적, 개인적 비용과 더불어 가난한 스타트업 대표가 자기도 모르고 쓰는 회수 불가 비용들이 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60 - 날짜: 2019.05.25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시발 비용 :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을 때 확 지르는 비용. 열받는다고 갑자기 법인카드로 비싼 술 처먹기 같은. - 흉내 비용 : 복지 좋은 회사가 자꾸 SNS에 등장하면 비슷하게라도 해줘야 할 거 같아 쓰는 비용. 유명한 식당에서 비싼 회식을 하거나 해외 워크숍 등, 또는 명백한 매몰비용인 허영 가득한 사무실 인테리어. - 가난 비용 : 돈이 많다면 생기지 않는 비용. 투자는 못 받고 자기 돈은 더 넣기 싫어서 대출을 사용하거나 급전으로 돈을 수급하면서 치르는 높은 이자와 스트레스, 관계 단절 등 - 공유 비용 : 소유하지 않고 공유하면서 생기는 비용. 사무실 공유하면서 회의실 기다리기, 사실상 더 비싼 임대료, 자동차를 자산으로 편입시키지 못해 쓰게 되는 택시와 공유차 등 더 비싼 교통비 - 망각 비용 : 이미 사둔 것인데 또 사는 비용. 어디에 처박혀 있는지 몰라서 또 사는 회사 물품, 비품, 현수막, 유료 계정 등. 담당자 취향 따라 사놓고 후임자는 안 쓰는 보드 게임 등 - 회의 비용 : 쓸데 없고 생산성 없는 회의 때문에 생기는 시간적 낭비. 그냥 시키거나 점검하거나 할 것이지 굳이 모아놓고 아이디어부터 내놓으라는 정기 회의는 퇴사자를 늘리고 채용비용도 증가 - 무식(멍청) 비용 : 정보와 데이터가 부족해 잘못된 판단을 내리면서 생기는 비용. 법과 제도도 모르고 대충 사업부터 벌리고서는 나라가 문제라는 식으로 대들고 결국 피봇, 싸고 좋은 게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며 대충 만들어놓고 땜질하기 등 - 중복 비용 : 하나만 있어도 되는데 굳이 더 쓰는 비용. 일 못하는 직원 두고 일 잘하는 직원 뽑으려다 일 못하는 직원 한 명 더 채용 하기 등 - 허세 비용 : 대세임을 증명하기 위해 쓰는 비용. 효과도 없는 광고 마케팅, 허세 가득한 PT 장표 들고 전세계 돌아다니며 발표하기 등 다시 말하지만 스타트업 대부분은 실력이 없어서, 팀웍이 약해서, 규제 때문에 같은 이유로 망하는 게 아니라 "돈이 없어서" 망한다. 회사돈은 허투루 쓰지 말자.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 ## 딸깍, 툭, 딸깍, 위이잉, 툭, 딸깍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51 - 날짜: 2019.02.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결과는묻지마 수차례 녹음 버튼을 눌렀다 떼고 되돌려서 재생버튼을 눌렀다. 다시 잠시 멈춤 버튼을 누르고 마이크와 적당한 거리를 두고 녹음을 시작한다. 더블데크를 두고 원본 음악을 복사하고 내 목소리를 시차를 두고 녹음하는 작업이다. "이 음악은... 가사가 참 좋아..." 마치 라디오방송 DJ가 된 양, 차분한 목소리로 멋진 음악 두 세 개를 소개한다. 다 녹음된 테이프를 플라스틱 케이스에 넣고 케이스 표지를 손으로 그려넣고 번쩍이는 포장지에 싼다. 작은 리본 하나 붙여두었다가 잠시 후 이건 좀 오바인가 싶어 떼낸다. 수십 년 전 열 여섯살 소년이 동갑내기 소녀에게 고백하는 수줍은 수단이었다. 소설 습작에 빠져 있던 글쟁이가 꿈이었던 소년으로서는 1인 미디어가 되는 것이 소녀에게 고백할 수 있는 최신 수단이었다. 악필이었던 소년은 손편지를 쓰는 것보다 이게 낫다고 생각했을 뿐이었다. 유튜브에서 감성적인 콘텐츠를 몇 개 보면서 문득 더블데크가 생각났다. 기술과 표현방식은 메시지 전달 수단에 불과하다. 그 메시지는 무엇이냐. --- ## 사업을 몇 년 하면 알게 돼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19 - 날짜: 2018.10.18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아, 한 달이 졸라 짧구나. 한 달 안에 세금, 급여, 지급 비용 나가는 날이 제일 무섭구나. 사업 계획서 만들던 때가 가장 희망차고 즐거운 때였구나. 한 번 해보자 했던 일 때문에 인생 담보잡히는구나. 폼나게 말한 거 지키느라 고생하면서 말수가 적어지는구나. 매출과 투자는 계약서 날인과 상관 없이 계좌에 돈이 꽂혀야 완성되는구나. 나보다 잘 하는 놈 더럽게 많구나. 나보다 운 좋은 놈 진짜 많구나. 나보다 쩐주 있는 놈이 뭘 해도 잘 하는구나. 나보다 오지랖 넓은 놈 널렸구나. 나보다 일 못하는 놈이 돈은 더 잘 버는구나. 그리고, 다시는 직장인 생활 못하겠구나. 사실은 지금이 가장 덜 힘들고, 제일 행복한 순간이구나. --- ## 사업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73 - 날짜: 2018.05.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스팀잇으로이사중 조조석울, 저녁엔 우울해도 아침엔 희망차게... 희망고문, 될듯 될듯 안 되는 일을... 행복착각, 행복하다고 자기를 속이고... 체력추출, 남은 자원과 힘을 꾸역꾸역 짜내서... 고난행군, 힘들어서 뛰지 못해도 걸어서라도... 핑계만발, 안 되면 니들 탓, 세상 탓하며... 자기설득, 거울 보며 내가 왜 이러냐면... 하면서도 하는 것. --- ## 기대 한 스푼, 우려 반 스푼, 어처구니 없음 한 스푼 반, 존경 두 스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18 - 날짜: 2018.03.30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미디어 분야는 확실히 난이도가 높고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낮은 분야인 게 확실하다. 다만 그럼에도 열정과 능력 넘치는 도전자도 많고 인생을 걸고 창업해서 사명감이 넘치는 분도 참 많다. 그들과 함께 걷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 ## 내가 생각하는 #그만의아침편지 최고봉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57 - 날짜: 2017.12.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페북이 그지 같아 한참 찾았네. 그만의아침편지는 책으로 엮고 싶어서 쓰는 사장들을 위한 단문들이에요. 근데 책으로 엮어줄 곳이 없어요. 쿨럭. ^^ 기본 언어를 영어로 하면 한글 포스팅도 참 잘 많이도 찾아주는데, 한글을 기본언어로 하면 정말 뒤죽박죽이구먼요. --- ## 허덕허덕 연말 일정을 소화하며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에너지가 많이 소진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50 - 날짜: 2017.10.27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매일 쓰던 글도 온갖 잡 생각으로 몇 줄 쓰고서는 나만 보기로 포스팅하고 말아버립니다. 건강하게 살아 있는 것만으로 감사하게 느끼자고 다짐해도 온갖 희망과 욕망들이 저를 갉아먹으며 남들과 비교하게 만듭니다. 어제는 제 인생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같은 미팅을 앞두고 있었는데 무산됐습니다. 화도 나고 허탈하기도 하고 마치 졸업 전 IMF가 닥쳤을 때 처럼 온갖 원망의 화살이 누군가에게는 향할 것 같았습니다. 녹초가 된 기분으로 예정돼 있던 적은 인원을 앞에 두고 짧은 강의를 했습니다. 내가 살아왔던 길, 그리고 왜 나는 이걸 할 수밖에 없었고 해왔어야 했는지, 그 사이에 있었던 온갖 실패와 절망, 작은 성취와 성과, 우연과 인연이 겹치면서 살아남아 있었던 일을 고백하듯 뿜어냈습니다. "해냈다고 생각했을 때만 외부로 말하고 그 전의 무수한 실패는 굳이 말하지 말고 그 다음 실행을 위한 과정으로 여겨 다시 될 때까지 무수히 시도해왔습니다" 제가 저에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아침에 메일 하나가 와 있습니다. "직업 뿐만 아니라 제 삶을 디자인하는데 있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던 중 정말 도움이 되는 강의였습니다. 실패하지 않는 법은 될때까지 하는 것, 실행만이 정답 이라는 것, 정말 공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연히 내심 흠모하던 OGQ @[100000227390573:2048:신철호 (I.t. Shin)] 대표님의 글도 오늘 출근길에 읽었습니다. 그러게요. 럭비공 처럼 튀는 삶 속에서 어떻게든 실행하고 우연과 인연과 행운이 겹쳐 살아 남아 있다는 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살아왔다는 걸 큰 좌절의 순간에 다시 깨닫게 되는 저는 행운아입니다. 저도 다시 뜁니다. 여러분도 같이 뜁시다. 까이꺼! --- ## 사업은 설득의 연속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5 - 날짜: 2017.07.28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설득 #가족 #거래처 #고객 #파트너 #동료 #직원 #신규사업 #CEO #자기설득 가장 쉬운 상대가 공동 창업자나 동료, 파트너다. 그래서 조심해야 한다. 오히려 처음의 생각과는 달라졌을 때 분쟁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헤어질 것을 알면서도 지금 좋아서 만나는 인연들이다. 조금 어려운 상대는 투자자다. 투자자는 재무적이든 전략적이든 우리 조직의 실행력과 대표자의 매력도에 따라 의외로 잘 설득된다. 다만 돈이 움직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문서로 설득된 내용에 대해 확인하고 이행해야 한다. 좀 더 어려운 상대는 고객이다. 진짜 그들의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게 만드는 힘은 우리의 경쟁력에 달렸다. 그 돈을 꺼내어 내게 줄 때 그들의 욕망이 충족되고 있는지 응시해야 한다. 고객은 무심한 듯 다가와 차갑게 반응하고 뜨겁게 항의한다. 고객과는 거래에 냉정함을 유지해야 한다. 고객보다 어려운 상대가 사용자다. 고객과 사용자가 같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 이들은 자신의 시간과 관심을 투자해 내 서비스와 상품, 그리고 우리의 콘텐츠와 우리 브랜드를 이용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얻는 가치가 자신들의 시간과 관심의 가치에 비해 낮다고 판단되면 공짜로 주는 것도 거부하는 이들이다. 이들에게는 효용성을 설득하기보다 만족감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사실 의외의 복병은 직원이다. 공동 창업자나 파트너, 동료와는 다른 시각과 생각으로 조직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복지와 급여, 근무 환경도 중요하지만 그들 스스로의 성장과 자기 만족, 또는 사회적 역할과 인간관계 등 온갖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혀 조직과 결합하게 한다. 이들은 명령에 복종할 태세를 갖췄지만 그렇다고 설득될 준비를 하고 있지는 않다. 공감과 이심전심이 참 어렵다. 그래서 대표가 문득 떠오른 새로운 일은 직원을 시키지 말고 대표 스스로 먼저 실행하거나 이후 직원들이 실패하지 않을만큼의 리소스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 가장 어려운 설득 상대는 가족이다. 내 인생과 돈과 인간 관계 모두가 가족으로부터 비롯됐다. 사업의 가장 큰 응원군이지만 가장 설득되지 않는다. 그들은 감정이입으로 사업가의 실력을 있는 그대로 알고 있고 향후 벌어질 고통을 내다보는 예지력까지 갖췄으니 당연히 설득되기 어렵다. 가족에게는 끊임없이 투명하게 사업적 실패와 성공에 대한 과정을 공유하며 동참시켜야 한다. 그래야 최종 목적지가 모두의 행복에 있다는 것을 공감한다. 최종보스가 남았다. 바로 나 자신이다. 사업가의 아침은 자기설득으로 시작한다. 이 일을 내가 굳이 왜 해야 하는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다짐하고 자신을 설득해야 한다. 그래야만 한다. 스스로 설득되지 않았는데 시작한 일을 성공시킨 이는 인류 역사상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래서 설득하는 능력과 더불어 설득당할 준비가 필요하다. 매일매일. 가장 어려운 상대부터 설득해야 역순으로 쉬워질 수 있다. 우리는 늘 설득하고 설득당한다. --- ## 학창시절이든 직장생활이든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걸 좋아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62 - 날짜: 2017.05.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인생이어가기 #일찍출근하고싶다 #애초에맛이없었던게야 #노력이좋은결과를보장하지않아 하루를 길게 쓰고 싶기 때문이다. 요즘은 빨라야 9시 근처에 출근한다. 6년째 아이의 아침밥을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난 아침밥을 안 먹는다. 요리도 못한다. 그래도 볶고 부치고 튀기고 끓이고 할수있는 최선을 다한다. 1인분만 챙기면 확실히 맛이 떨어진다. 그래서 많이 미안하다. 그럼에도 아침부터 아이가 반찬투정 밥타령하면 기분 상한다. 나 어렸을 때 짜증내던 스타일이 언뜻 비친다. 작년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떠오른다. 확실히 위대한 분이셨다. 지금 직원들과 파트너들, 클라이언트들에게 느끼는 감정도 비슷하다. --- ## 스타트업은 말이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88 - 날짜: 2017.03.29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저녁에써도아침에읽어요 다른 사람 눈으로 보면 5살짜리 처럼 보인다고 생각하면 남들과 대화하기 편해요. 잘한다 말해준다고 좋아하지 말라는거죠. 사실 진짜 잘해 보여서가 아니라 당연한 똥오줌을 가릴 때 다른 5살짜리보다 좀 먼저 가린다는 의미니까요. 혼내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하지 말아야 할 걸 말리느라 그러는거죠. 절대 괜히 질투나거나 혼내는 사람이 더 잘 해서가 아니에요. 그거 해서 뭐하게요. 대단한 전문가 처럼 구는 걸 박수 쳐준다고 으스대지 말아요. 겨우 말 배운 아이가 애어른 같은 단어를 구사할 때 내는 탄복과 같으니까요. 우쭈쭈에 제발 놀아나지 말아요. 시간을 벌고, 지식을 쌓고, 더 연습해서 완벽하게 실행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세요. 사실 그래도 잘 안 돼요. 열이면 아홉이 당연하게 망해요. 제발 밤중에 화장실 문을 혼자 힘으로 열었다고 자랑하지 말아요. 칭찬은 다 흘려들어요. 자존감만 잃지 말아요. 왜 이걸 하고 있는지를 잊지 말아요. --- ## 지금도 다르지 않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72 - 날짜: 2017.03.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주말편지인가 #아이디어는실행의씨앗일뿐 나는 내 머릿속 아이디어를 숨겨본 적이 별로 없다. 누구에게나 내가 가진 전략과 내가 생각하는 미래상과 내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운영 방법을 공유한다. 상대가 경쟁자라도, 나를 멀리하려는 사람이라도... 왜? 아이디어를 말한다는 것은, 1. 입으로 말하면서 정리된다. 2. 상대의 표정으로 이미 피드백을 받은 것이다. 3. 파트너와 조력자를 우연찮게 만난다. 4. 내가 만들고 싶은 세상이니 남이 내 아이디어를 실현해줘도 좋다. 5. 말하는 것만으로 나는 배푸는 사람이 된다. 6. 경쟁자가 따라하겠지만 나 처럼 하진 못할 것이다. 7. 말하고 난 아이디어는 이미 옛것이니 새로운 아이디어가 그 자리를 채운다. 8. 비판자의 반응에서 문제를 해결할 힌트를 얻는다. 9. 말하는 순간은 다 할 것 같은 행복감을 느낀다. 10. 말했기 때문에 실천해야 할 명분을 얻은 셈이다. 아이디어는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것이다. --- ## 어쩌면 당신과 내가 2015년에 새삼 깨달은 것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36 - 날짜: 2015.12.3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따라하는 것보다 앞서는 것이 힘들어도 속 편하더라. - 경쟁보다 협업이 어렵지만 보람이 크더라. - 할 말은 때를 놓치지 말고 제때 해야 효과가 있더라. - 깊은 것이 얕은 것보다 약해 보여도 오래 갈 수 있더라. - 급해서 변통한 게 나중에 먹통으로 뒤통수를 치더라. - 당장은 아무도 몰라주는 듯 해도 눈여겨보는 사람 많더라. - 진심을 다해도 떠나고 건성으로 대해도 곁에 있으니 사람 관계더라. - 내 힘으로 얻어내는 것보다 우리 힘으로 이뤄내는 게 더 아름답더라. - 나쁜 놈과 좋은 사람은 그 자리가 바뀌어도 그 냄새와 향기가 바뀌진 않더라. - 10년 넘게 지켜봐온 평가가 헛되진 않더라. - 작고 많은 손해를 볼 각오를 해야 큰 이득을 취할 수 있더라. - 결국은 건강과 가정, 그리고 건강한 사회가 갖춰져야 넉ㅡ넉하고 행복하더라. --- ## 나이 어린 친구들로부터 배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35 - 날짜: 2015.12.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그렇게 배운 것으로 나이 많은 분들을 가르친다. 그래야 하는 세상이다. 물론 아무나에게 배우고 가르치는 건 아니다. 날 가르치진 않았지만 젊고 정의롭게 행동하는 친구들의 가르침에 늘 감사하다. 내가 던지는 열 마디 가운데 하나라도 자기 것으로 건져갈 능력을 갖춘 나이 많은 분들께도 늘 감사하다. 오늘도 배운다. --- ## 신비의 CEO 세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34 - 날짜: 2015.12.23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계산은 엑셀이 하는데 내 머리가 아프다. - 일은 직원이 다 하는데 직원이 늘수록 시간이 더 없다. - 기회가 널린 걸 보면서도 신기하게 내 몫은 별로 없다. - 나갈 돈은 제때 나가는데 들어올 돈은 감감 무소식이다. - 이제 그만 하고 싶을 때 꼭 교훈 주는 사람을 만난다. - 돈을 벌게 해주는 건 결국 돈이란 걸 깨달았지만 그럼에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 노동의 강도와 돈벌이의 규모가 반비례한다. - 은행돈 꿀 때 죽는 소리 하면 곧 망할 것 같다고 안 빌려주고 잘 될 땐 돈 빌려가라고 애걸복걸이다. - 만져본 적도 없는 지분인데 줄어들면 불안해진다. - 뭐만 하면 주위에서 자기가 먼저 생각했다는 사람들이 몰려온다. - 말을 끊임없이 하고 있는데 왠지 외롭다. - 성공한 CEO가 넘쳐나는데 내 주변엔 돈 꿔달라는 CEO뿐이다. 신통방통한 CEO의 세계다. --- ## 욕심 많은 CEO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33 - 날짜: 2015.12.22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많이 배운 사람보다 더 배우려는 사람을, 많이 가진 사람보다 더 성취하려는 사람을, 남을 많이 아는 사람보다 남을 돕는 사람을, 유명한 사람보다 평판이 좋은 사람을 곁에 두어라. 그러려면 욕심보다 자제력이 더 필요하다. --- ## 하찮다고 생각하고 뭔가 될 것 같지 않아도 꾸준히 오래하는 것은 스스로 가치를 발할 때가 많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32 - 날짜: 2015.12.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버려진 병뚜껑을 1년 수집하면 정신병자 소리 듣겠지만 3년을 수집하면 전문가 소리를 들을 것이고 7년을 하면 병뚜껑을 모으려는 사람을 교육시킬 수 있을 것이고 10년을 수집한 것으로 박물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뭐든 오래 하려면 스스로 즐겨야 한다. --- ## 나는 내 것으로 승부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31 - 날짜: 2015.12.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받을 것을 생각하기 전에 먼저 나눈다. 성공보다 생존이 더 중요하다.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내고 하고 싶은 걸 한다. 폼나는 것보다 평생 오래도록 할 것을 한다. 밑져야 본전이다. 조직과 나는 같지 않다. 내가 만드는 게 아니라 우리가 만든다. 함께 해서 성공하고 나 때문에 실패한다.. --- ## 직원일 때는 일을 더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30 - 날짜: 2015.09.04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임원일 때는 돈을 더 벌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대표일 때는 일을 덜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거늘... 직원들은 일을 덜 하고 싶어하고 임원들은 돈을 더 쓰고 싶어하고 대표들은 일을 더 하지 못해 안달이다. --- ## 더 할 수는 있어도 다 할 수는 없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29 - 날짜: 2015.08.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함께 할 수도 있지만 혼자 할 수도 없다. 덜 쓰긴 쉬워도 더 벌긴 어렵다. 좋아하긴 쉬워도 잘 하는건 만만치 않다. 비즈니스란 인생길에서 당장 발밑 돌부리에 신경 쓰여 고개를 숙일 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저 멀리 지평선을 봐야 길을 잃지 않는단다. 비즈니스가 제 아무리 복잡해도 하려던 거 해. 하려던 게 뭔지만 기억하라구. --- ## 대기업과 협력할 때 빼놓지 않고 이야기 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28 - 날짜: 2015.08.25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담당자 선에서 결정해서 같이 하자고 하고는 결국 혼자 할 거라면 더 진전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배신하지 말라는 말을 던지고 아이디어를 내고 제안을 하고나면 여지없이 배신이 돌아온다. 그리고 그걸 지들이 하고 있다. 공무원과 협력할 때 빼놓지 않고 이야기 한다. "이 건은 제발 공정하게 한답시고 여기저기 비영리 경쟁자에게 정보 주고 괜한 저가경쟁 유도하지 말아 주세요" 우리랑만 하겠다는 다짐을 몇 번을 듣고서야 시작한 일이지만 결국 비슷비슷한 비영리 업체, 유관 기관 몇 곳을 물고 들어와 시장을 혼탁하게 만든다. 당신이 스타트업이라면, 대기업과 일할 때는 아이디어만 빼가는 것을, 공무원과 일할 때는 협회와 진흥원을 주의하자. 거래처, 파트너, 직원도 빼가는 건 예사다. 그리고 배신에 맛들이신 분들, 그렇게 간만 보다가는 제대로 된 만찬을 맛보기 전에 질려요.~ --- ## 사람과의 인연은 수석수집과 같아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27 - 날짜: 2015.08.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깔린 게 사람이지만 멋진 인연은 애써 찾아야 한다. - 미흡한 점이 눈에 띄지만 조각하지 않아야 가치를 보존한다. - 그냥 발견하여 놔두는 것만으로 부족하니 손길이 간 만큼 내것이 된다. - 내게 가치가 크다 한들 남에게 불용지물일 경우가 많다. - 항상 가치 있는 사람만 골라 만날 수 없다. - 오래되었다는 것만으로 가치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사람 인연은 수석수집과 달라서 서로 골라야 하고 서로 배신할 수 있다. --- ## 전체적으로 예쁜 그림이지만 이상하게 일이 어긋나는 경우를 많이 본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26 - 날짜: 2015.08.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전략적 구성에는 틈이 없지만 각 이해당사자들의 태도와 숙련도,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경험에 따라 정서적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가장 크게 일을 그르치는 원인은 자기 이익에 대한 욕심으로 서로 솔직하지 못한 상태로 시간을 끌었을 때다. 모든 전략은 장기적 이익이 최종 목표인데 단기 이익에 충실한 전술이 난무한다. 그래서 큰 전략가는 처음부터 양보하는 사람이다. --- ## 뛰다가 힘들면 속도를 줄여야지 멈추면 위험하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25 - 날짜: 2015.08.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뛰다가 힘들면 속도를 줄여야지 멈추면 위험하다. 멈추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게 몸뚱이의 본능적 진실. 몸뚱이를 끌고 나가는 건 멀리 바라보는 시선과 멈추면 어떤 일이 벌어진다는 걸 아는 두뇌다. 회사가 내외부 이슈로 엉망진창이 돼버리고 몸과 마음이 소진돼 버렸던 몇 년 전, 메일로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직원들에게 말했다. 그 이후로 많이 쉬긴 했는데 조직의 전진은 거기서 멈춰버렸다. 모두 그냥 앉은뱅이가 돼버렸다. 쉬었다 다시 뛰기 시작해서 페이스를 유지하기까지 처음 뛸 때보다 더 힘들었다. #그만의아침편지 --- ## 경쟁은 말이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24 - 날짜: 2015.07.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상당히 귀찮은 일이에요.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보다 남들이 어디쯤 있는지가 더 중요해지니까요.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는 생각하지 못하고 어떻게 남을 이길 것인지만 생각하게 만들어요. 남이 잘 되는 것이 내 것을 빼앗아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착각하게 만들어요. 남들에게도 좋은 것은 하지 못하게 하고 나에게도 별로 안 좋은 선택을 하게 만들어요. 경쟁은 말이죠. 행복할 시간을 낭비하고 만족할만한 여유를 빼앗아요.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새로운 것을 남들이 더 잘하고 있다는 이유로 시도조차 못하게 막아서죠. 경쟁하지 말아요. --- ## 통찰은 시대를 읽어내는 관찰자의 시선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23 - 날짜: 2015.05.27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융합은 전문 분야의 적절한 배합 지식이다. 혁신은 불합리를 합리로 바꾸려는 의지다. 투자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이겨내는 인내다. 실행은 역사를 이끌어가는 마지막 힘이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창업자에게 필요한 다섯 가지. --- ## 꽤 오래 전 대본소용 허영만의 만화 시리즈 가운데 "무당거미"가 있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22 - 날짜: 2015.05.15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권투를 소재로 한 만화였는데 체육관관장 아들이 주인공이다. 이 주인공의 아버지는 유망 선수를 출전 시켰으나 판정단의 편파 판정으로 인해 패배하게 되고 그 충격과 분노로 세상을 떠난다. 그리고 주인공 집안은 이로 인해 풍비박산 난다. 비만인 주인공은 극단적인 다이어트와 훈련으로 권투선수가 된다. 미들급이어야 정상일텐데 더 살을 빼 아래 체급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다짐한다. "1회가 끝나기 전에 승부를 짓는다. 판정단에게 판정할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다." 나도 그렇지만 창업 초기에는 왜 내게 투자해주지 않는지, 왜 우리 사업은 언론에서 평가가 낮은지 불만을 가진다. 그러나 중요한 승부처는 사실 평가단이 아니라 고객의 만족이다. 시덥지 않은 평가자들 말고 날카로운 조언자를 곁에 두고 전략을 기획하되 자기 역량을 측정하고 체력을 안배해서 중요한 승부처에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평가는 따라오는 것이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 ## 악행의 승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21 - 날짜: 2015.04.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무지의 일반화 - 비의도적 동조 - 허망한 현실론 - 과정을 무시한 성과주의 - 평판보다 관계 - 소통보다 영향력 - 글로벌 사대주의 - 노력보다 요행 - 잔디를 가로지르는 지름길 - 묻어두고 보는 관망 - 내편 아니면 네편 무엇보다 배금주의. 돈을 벌면 누구나 강자가 되고 선한 사람으로 둔갑되는 현상. 맞서는 게 바보일까? --- ## 인내, 존버정신, 꾸준함, 지구력, 참을성, 치밀함, 준비성, 진정성, 자부심, 의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20 - 날짜: 2015.04.28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인내, 존버정신, 꾸준함, 지구력, 참을성, 치밀함, 준비성, 진정성, 자부심, 의지, 인성, 도전, 고독, 노력, 회심, 운, 결심, 결단... 창업 관련 자료를 만들면서 되뇌이는 단어들. 어휘력이 달려 더 많은 숨어 있는 의미를 전달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 ## 넘치는 낚시 기사에 ‘검색 알고리즘’ 소용없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70 - 날짜: 2015.04.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를 시판한 테슬라모터스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사람이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보다 무인차가 스스로 운전하는 게 더 안전하며, 사람이 운전하는 게 불법인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3월1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기술자 회의에서 20여 년 뒤에는 무인자동차가 상용화되리라고 주장하면서 한 말이다. 3월12일 개봉한 영화 <채피>는 매일 300건의 범죄가 폭주하는 2016년의 어느 도시에서 일하는 로봇 경찰의 인공지능을 다룬다. 인공지능의 학습 능력이 인간의 예상을 벗어나면서 로봇과 인간이 생존을 놓고 다투는 내용인데, 영화에서는 인간이 로봇보다 악하고 열등한 존재로 묘사된다. 로봇과 인공지능을 다룬 수많은 영화에서 한 가지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다. 로봇과 인공지능은 인간이 만든 순수한 존재로 탄생해서 ‘인간 제거’를 최후 목표로 삼는 것이다. 인공지능에 인간의 욕심을 더함으로써 인공지능을 오염시키는 구성은 식상하다. 실제로 영화 <터미네이터> <아이로봇> <레지던트 이블> 그리고 <트랜센던스>에서 인공지능은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더럽혀지고 만다. 인공지능 로봇을 그린 영화 <채피>(위)에서 인간은 로봇보다 악하고 열등한 존재로 묘사된다. 현실에서도 다르지 않다. ‘순수’한 규칙을 통해 결과를 만드는 알고리즘의 세계에서도 인간의 의도가 개입된다. 신뢰할 만한 문서를 ‘어떤 방식을 통해 상위로 노출시켜 순위를 매길지’ 알고리즘을 유추해 패턴을 만드는 것 자체가 해당 기업이 그들의 관점과 가치관을 투영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콘텐츠를 만드는 이들이 패턴을 바꾸고 이를 역이용한다면 객관적인 알고리즘은 사실상 존재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버는 다음, [구글](#)에 이어 뉴스 검색 서비스를 클러스터링으로 제공하겠다고 지난해 12월5일 밝혔다. 언론사들이 트래픽을 끌어 모으기 위해 생산하는 비슷한 제목과 내용의 기사를 자동으로 묶어 제공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네이버로서도 낚시 기사를 배제하기란 쉽지 않다. ‘안영미 열애’ 기사는 3월17일 하루 만에 100개를 넘었고, 네이버 검색을 통한 트래픽 유입 비중이 높은 일부 언론사는 낚시 기사를 양산하고 있다. 검색 알고리즘이나 정책은 ‘악의’ 앞에 무너진다. 증권 거래 시스템 역시 인간의 개입 앞에 위기를 맞는다. 2010년 5월6일,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갑자기 요동을 치면서 엄청난 속도로 붕괴하기 시작했다. 10여 분 만에 거의 1조 달러가 사라져버렸다. 주식 거래를 초 단위로 하는 자동 거래 시스템 작동을 36초가량 지연되게끔 만들어 순차적으로 거래가 뒤엉키게 한, 플래시 충돌이라는 해킹이었다. 인간이 악의적으로 개입하면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알고리즘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은 인간을 굴욕적으로 만든다.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은 로봇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20년 후 미국의 일자리 가운데 47%가 소멸된다”라고 전망했다. 매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는 ‘2025년 로봇이 전 세계 제조업 일자리 4000만~7500만 개를 빼앗고, 알고리즘은 1억1000만~1억4000만명의 일을 대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실적으로 트래픽을 늘리기 위한 기사를 사람을 시켜 양산하는 것보다 ‘도덕적 개념이 없는’ 로봇이 알고리즘의 논리 모순을 입력해서 기사를 만들어내는 시스템이 더욱 유용하리라는 의견까지 나온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로봇과 인공지능이 두려운 게 아니라 그들이 제 할 일을 하도록 놔두지 않는 인간의 마음이 더 문제다”라고 말한 바 있다. ------------------> 시사IN 에 게재된 글입니다. --- ## '포샵 25년' 사진 보고 묻는다 "누구예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69 - 날짜: 2015.03.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누리꾼의 인터넷 놀이 가운데 ‘포샵해드립니다’라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있다. 이 곳에서는 매번 사용자들이 사진을 올리면서 원하는 내용을 의뢰하면 의뢰 내용을 기막히게 비틀어 합성을 하거나 수정을 거친 사진을 공개한다. 예를 들어 하늘을 더 푸르게 해달라고 하면 윈도의 파란 오류 화면을 합성하는 식이다. 사진 원본을 다양한 방식으로 수정하고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합성을 할 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이런 행위를 ‘포샵한다’라고 한다. 마치 해외에서 검색하는 행위를 ‘구글한다’고 하듯이 오히려 우리나라에서는 사진 수정 그래픽 프로그램인 ‘포토샵’으로 작업을 거친다는 의미의 행위를 ‘포샵(또는 뽀샵질)한다’고 말한다. 얼마 전 중국에서 온라인에서 교재를 하다가 수천 킬로미터를 거쳐 만난 뒤 사진이 지나치게 보정하여 예쁘게 보이게 한 여자친구의 실물을 보고 화가 난 나머지 폭행을 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반응했던 이유도 ‘포샵질’이 도가 넘었다는 생각에서일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결혼과 출산, 졸업, 증명 사진 등 각종 사진을 찍는 일반인들에게도 있는 그대로가 아닌 사진을 보정하는 것이 기본적인 과정이 되어버렸다. 이를 다시 온라인에서 자아를 표현하는 프로필 사진(프사라는 줄임말을 쓰기도 한다)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얼짱 각도를 비롯해 각종 효과와 사진 잘라붙이기 신공은 이제 일반인들에게도 흔한 ‘스킬(기술)’이 된 지 오래다. 포토샵은 그만큼 현대인들의 디지털 라이프에 있어서 ‘윈도’나 ‘구글’, ‘아이폰’만큼 친숙한 제품이름이자 문화 현상이 되었다. 포토샵이 지난 2월 19일(현지 시간) 탄생한 지 25주년을 맞았다. 포토샵이란 그래픽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어도비는 25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록을 공개했는데 이 프로그램의 원래 이름이 ‘디스플레이’였다는 것도 [블로그](http://blogs.adobe.com/conversations/2015/02/photoshop-turns-25-qa-with-thomas-knoll.html)를 통해 밝혔다. 토마스 놀(Thomas Knoll)은 1987년 작은 입자 단위인 픽셀에 색이 모자이크 처럼 채워져 모양을 나타내는 이미지를 볼 수 있는 뷰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는 ‘디스플레이(Display)’라고 이름 지었다. 토마스는 그의 동생 존 놀(John Knoll)과 함께 공동으로 아주 단순한 형태의 회색조의 색깔을 이용해 이미지 파일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보고 어도비가 이듬 해인 1988년 9월 이 소프트웨어의 판매용 라이선스를 사들이면서 어도비의 대표적인 제품이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어도비의 상품 마케팅을 위해 ‘포토샵(Photoshop)’이란 브랜드로 1990 년 2월 19일부터 정식 유통되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애플 매킨토시 전용 프로그램으로 월별 판매 목표가 500개 정도였다고 토마스 놀은 회고했다. 현재 포토샵의 전세계 사용자는 1천만 명이 넘는다. 1991년 6월 포토샵 두 번째 버전이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이 때 컬러에 대응하고 드디어 최근에도 합성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외곽 설정하기 기능(Path tool)을 사용할 수 있었다. 출판을 위한 4색 분판(CMYK) 기능도 이 때 일찌감치 선보이면서 출판과 디지털 이미지 편집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도구가 되었다. 이 후에 토마스 놀은 그로부터 한참 지난 2012년에야 정식 직원으로 입사했는데 그 때까지 토마스는 어도비 시스템즈의 디지털 이미지팀의 협력 컨설턴트로 24년 동안 활동했다. **포토샵, 상상했던 세상을 현실처럼 보여주다** 어도비 CEO 샨타누 나라옌(Shantanu Narayen)은 “지난 25년간 포토샵은 데스크톱 퍼블리싱부터 패션 화보, 영화 제작, 웹사이트 디자인, 모바일 앱 제작, 그리고 이제는 3D 프린팅까지, 아티스트들과 디자이너들이 아름다운 이미지와 변형을 통한 창의적인 작품을 빚어낼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어왔다”라고 말했다. 어도비가 내놓은 광고 '드림온(Dream On)'을 보면 영화 아바타, 나를 찾아줘, 드래곤 길들이기 2, 슈렉 등 제작 과정에서 포토샵을 사용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http://youtu.be/QmYc1MNJaQc 어도비는 포토샵 25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기 위해 포토샵을 활용해 작품 활동을 펼치는 25세 이하의 창의성 있고 뛰어난 비주얼 아티스트 25명을 소개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아티스트들은 비핸스(Behance)에 작품을 업로드하고 ‘Ps25Under25’를 태그하면 된다. 포토샵은 오늘 날 가장 오래된 컴퓨터 프로그램 브랜드이자 대표적인 소프트웨어로 웹브라우저나 패드, 스마트폰 버전 등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포토샵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더불어 원본이 무엇인지, 그것을 수정했는지 보정했는지, 심지어 무엇을 어떻게 조작하거나 합성했는지 일반인들의 눈으로는 찾아내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 작년 말에는 할리우드 여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누드 사진을 찍으며 ""누드 사진에 어떠한 조작도 하지 말아달라"고 제시한 조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이틀리는 사진 조작을 통해 획일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오히려 사람들의 다양성에 대한 수용도를 낮추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복제와 수정이 편리한 디지털이 가진 장점과 조작과 과다한 편집으로 원본이 훼손되는 디지털의 단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도구인 포토샵은 오늘도 누군가의 갸름한 턱선과 잘록한 허리를 위해 쓰이고 있을 것이다. --- ## 넷플릭스의 상륙, 한국은 준비됐는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68 - 날짜: 2015.02.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미국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업계의 ‘공룡’ 넷플릭스가 미국은 물론 해외시장 석권을 위한 행군에 나섰다. 넷플릭스는 현재 가입자 수 5700만명으로, 미국 최대 케이블TV 업체 컴캐스트 가입자 수 2200만명을 추월한 데다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전통 방송시장을 뒤흔들었다.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 프로그램인 <하우스 오브 카드> <오렌지는 새로운 블랙> 등을 통해 전 세계 팬을 모은 경험이 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5700만명 가운데 1800만명은 미국이 아닌 글로벌 가입자다. 지난해 4분기만 해도 새 가입자가 433만명에 이르는데, 이 기간에 243만명이 미국이 아닌 외국에서 가입하고 이용했다. 이 같은 실적은 프랑스·독일 등 유럽 6개국에서 영업을 시작한 데 힘입었다. 넷플릭스는 50개국에 진출했고 오는 3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국내에는 아직 넷플릭스 서비스가 들어와 있지 않다. 하지만 리드 해스팅스 넥플릭스 CEO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200여 개 나라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라고 표명하면서 국내 진출 역시 가시화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지난해 8월 한국과 일본 현지 직원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낸 것은 두 국가를 공략하기 위함이며, 2016년 초 정식으로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 동영상 스트리밍 자체가 IT기업의 새로운 먹을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OTT(영상 전송을 위한 별도의 셋톱박스 기기)에 기반을 둔 DVD 대여업 출신의 넷플릭스가 국내에 상륙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당장 초고화질(UHD) TV 시장의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미 북미에서 넷플릭스와 협력해 자사의 초고화질 TV에 넷플릭스 앱을 설치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제조사는 넷플릭스의 영향력 확대를 호재로 여기는 분위기다. 국내 초고화질 TV 시장의 화두는 콘텐츠 확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상파, 케이블TV와 IPTV 같은 유료 방송 사업자에게는 타격이 예상된다. **중국은 콘텐츠에 투자하는데 한국은 내용 규제?** 현재 TV를 시청할 수 있는 채널은 무궁무진하다. 지상파와 케이블 뿐 아니라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 애플TV와 크롬캐스트 같은 OTT 기기, 스마트폰, 스마트 TV 같은 기기가 일상화하면서 TV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업도 다양해졌다. 이미 OTT 시장은 2000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2020년에는 7800억원 규모가 되리라 전망된다. 넷플릭스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완전한 콘텐츠·플랫폼 사업자로 입지를 굳히고 스트리밍 전체를 장악하는 현실을 보여주면서, 국내 방송에 위기감을 주었다. 국내 방송사가 프로그램의 품질을 향상시키지 않고, 전략적 배포와 데이터 분석, 다채널 운영 전략을 시도하지 않으면 경쟁자는 인터넷 기업으로 확대될 것이다. 이 같은 한계를 모를 리 없는 지상파와 통신 사업자들은 콘텐츠 생산자를 끌어안기 위해 노력하지만, 무임승차 논란은 거세지고 있다. 그나마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웹 드라마 등 온라인 전용 콘텐츠에 투자를 시작하고 있다는 데 위안을 삼는다. 하지만 이미 중국이 무한 자본과 거대한 시장을 무기로 한국 영상시장의 생산자와 제작자들을 포섭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콘텐츠 생산자를 무시하고 내용 규제에 매달려왔으니 자업자득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 시사IN에 기고된 글입니다. --- ## MCN… 게임 말고, 저를 보러 오세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67 - 날짜: 2015.01.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네이티브 광고, 다중 채널 네트워크(Multi Channel Network·MCN), 큐레이션 미디어, 카드 콘텐츠, 인포그래픽, 개방형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몰아보기(binge-viewing)…. 최근 미디어 업계에는 각종 신조어가 범람하고 있다. 이런 신조어들에는 새로운 미디어 기술 환경과 사회문화적 트렌드가 반영돼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유심히 봐야 할 변화는 기존 고품질 콘텐츠 유통 체계와 아마추어 콘텐츠 생산 체계(User Generated Content ·UGC) 사이 틈새를 노린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MCN은 전문성과 입담을 지닌 개인들이 인터넷 영상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연예기획사 같은 구실을 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국내에서 자신이 게임하는 모습을 중계해 커다란 팬덤을 형성한 ‘대도서관(본명 나동현)’과 ‘양띵’, 화장법 영상을 선보이는 ‘씬님’ 등이 모두 MCN 사업자들이 관리하는 영상 블로거, 즉 브이로거(Vlogger:비디오와 블로거를 합성한 신조어)들이다. MCN은 신종 사업이어서 특별한 요건이나 사업 범위가 정해져 있지는 않다. 하지만 대개 유명한 인터넷 영상 운영자들과 계약해 각종 활동을 돕고 수익을 분배하거나, 아예 연예 기획사가 연예인을 직접 교육해 데뷔시키듯 교육을 병행한다. 스튜디오, 음원, 촬영 장비, 각종 행정 처리 등을 대행해주면서 소속 브이로거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의 일부를 분배받고 이들에게 새로운 스케줄이나 강연 사업 같은 부가 수익을 기획해주기도 한다. 1인 창작자들에게 유용한 인프라를 제공해주는 구실이다. 게임하는 모습을 중계하는 ‘대도서관’은 CJ E&M 소속 브이로거다. 해외에서는 이미 월트디즈니, 드림웍스, 타임워너, RTL그룹, 컴 캐스트 같은 대형 미디어 기업이 MCN 관련 회사를 인수하거나 투자에 나설 정도로 빠르게 시장을 형성해나가고 있다. MCN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인 어썸니스 TV는 2012년 3300만 달러를 받고 드림웍스에 인수됐고, 메이커 스튜디오는 지난해 3월 월트디즈니에 1조원에 팔렸다. 국내에서는 1년 전부터 CJ E&M의 크리에이터 그룹이 MCN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다. 이 크리에이터 그룹에 속해 있는 파트너(브이로거)는 현재 248팀에 이른다. 앞서 언급한 ‘양띵’과 ‘대도서관’이 CJ E&M 소속이다. CJ E&M은 자사가 저작권을 보유한 음원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최근 문을 연 스튜디오를 마음껏 쓸 수 있도록 하는 등 브이로거들의 제작을 지원하는 데 집중한다. 인터넷 방송국 아프리카TV 역시 최근 MCN 사업을 본격화하고 BJ(온라인 방송 진행자) 가운데 40여 명을 선정해 유튜브 등 외부 동영상 플랫폼으로 진출하거나 대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있는 시대의 고민** 동영상 서비스 업체 판도라TV는 설립 10주년을 맞아 1인 미디어들이 모바일에서 더 쉽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아이앱’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이앱은 개인이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판도라TV에 영상을 올린 후 ‘앱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1분 만에 모바일 앱이 자동으로 만들어지며 원할 경우 [구글](#) 플레이 마켓에 등록을 대행해주기까지 한다. 창작자와 앱을 내려받은 고객이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아 팬 관리를 직접 할 수 있다. 판도라TV는 이 서비스를 특허 출원했다. MCN의 확산으로 개인들이 매스미디어 채널에 의존하지 않고도 스스로 온라인 유명인이 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 그러나 이런 개인 방송이 인기를 얻으면서 몇 가지 우려되는 점도 있다. 전통적인 매스미디어의 경우 콘텐츠 이용자들이 점점 외면하고 있는데도 그동안 사회적인 이슈를 제기하거나 토론을 진행하고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등 공공성의 문맥을 갖춰온 게 사실이다. 이에 비해 MCN을 통해 유통되는 영상 콘텐츠들은 대개 사적이고 엽기적이며 보편적이지 않은 화제성에만 집중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정치적이거나 역사와 사회에 대한 통찰을 담은 이슈, 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주의 환기를 위한 공익적 콘텐츠는 갈수록 더 외면받기 십상이다.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고민해야 할 것이 더 많아졌다. --------------------> 시사IN에 기고된 칼럼입니다. --- ## 얼마나 다행이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69 - 날짜: 2014.12.27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그대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은 자기 삶 속에 존재하는 크고 작은 실패 경험으로 트라우마에 휩싸여 있을 것이며, 지식이 많은 사람은 수많은 과거의 실패 사례와 대박 성공 가운데 어디쯤이 자기 자리인지 몰라 헤맬 것이고, 돈이 많은 사람은 새로운 일에 사람과 시간을 쓰기보다 돈을 쓰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하다 신뢰마저 잃을테고, 능력이 출중한 사람은 보통 사람보다 더 많은 일을 하면서 미시적인 기회를 종종 놓칠 것이며, 지혜로운 사람은 이미 늙어서 열정적인 시도를 할 시간이 그대보다 많지 않을테니 얼마나 다행인가. 삶은 그렇게 존재하는 것으로 다행이다. 그대들, 역경 속에서도 사업이나 미디어 처럼 새로운 무언가를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이었던 한 해였나. 대한민국 스타트업과 미디어 종사자들이여 새해에는 더 멋지게 살아내시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IT창업,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는 것부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66 - 날짜: 2014.12.26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미국의 유명 벤처캐피털인 세콰이어 캐피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질문이 있다고 한다. "Why now" 즉 어째서 내가 지금 이 사업을 시작해서 성공할 수 있는가에 대해 창업자들이 설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동시간대 살면서 현재 기술과 문화 수준, 그리고 사회적 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에 지금 반응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를 창업자가 찾아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우버 처럼 위치를 기반으로 운전자와 탑승자가 서로를 찾아내서 모바일로 중간에서 이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었던 것은 위치기반 기술이 보편화돼 있고 스마트폰을 누구나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피처폰 위주의 시장에서는 우버와 같은 서비스는 사용자들에게 주목받기 힘들었을 수 있다. e-잉크라는 디스플레이 기술이 보편화 돼 있었지만 아마존 킨들이 나오기 전까지 전자책 하드웨어 시장과 서비스는 성장성 면에서 시장의 기대 이하였다. 하지만 아마존 킨들은 대히트를 기록했고 전자책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었다. 왜 그 전에 삼성과 소니 등 유수의 전자책 제조사들은 성공하지 못한 일을 아마존 킨들은 가능했던 것일까. 바로 3G 네트워크가 보급되던 당시 상황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아마존은 3G 네트워크가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의 무선망을 임대해 가상 이동 통신망 사업자(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로 등록했다. 그리고 킨들 전용 요금제를 만들고 킨들 내부에 3G 모듈을 심어서 시장에 싼값으로 내놓았다. 보조금을 활용해 최신 스마트폰을 요금제와 묶어 싸게 판매하는 일반적인 전략을 전자책 단말기를 팔면서 활용한 셈이다. 이렇게 전자책이 무선 기능을 탑재하고 인터넷 서점으로 성장한 아마존의 막강한 전자책 쇼핑을 위한 플랫폼이 갖춰지자 킨들의 시장장악은 의외로 빠르게 진행됐다. 소비자들은 어디서나 전자책을 다운로드받아 구매했고 옆에 있는 동료가 보는 책을 당장이라도 다운로드할 수 있었던 것이 주요했다. 하드웨어 그 자체보다는 통신 기술의 발달이 전자책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셈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3D 프린터에게도 '결정적 순간'이 존재한다. 애초에 3D 프린팅 기술은 아주 최근의 기술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전통적'인 기술에 속한다. 1981년 3D 프린팅 기술의 역사가 시작되니 말이다. 일본의 나고야시립연구소 히데오 코다마가 개발하고 이를 1984년 미국의 찰리스 헐(Charles Hull)이 입체인쇄술(Stereolithography)이란 제목으로 3D 프린터 기술 특허를 출원했고 이를 이용한 상용화는 1988년 3D시스템즈라는 회사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주로 고가의 산업용 시제품을 제작하거나 소량의 부품을 제조할 때 사용되던 3D 프린터가 최근 들어 주목받게 된 것은 2006년부터 시작된 렙랩(RepRap)이란 오픈소스 데스크탑용 3D 프린터 제조 방식 때문이다. 렙랩은 독특하게 3D 프린터 원형의 기술적 제원은 물론 기술 방식, 디자인을 공개해 누구나 이를 활용해 3D 프린터를 제조하거나 약간의 변형을 가해 새로운 3D 프린터 키트를 배포할 수 있다. 저가형 3D 프린터가 보급될 수 있는 결정적 순간이 온 셈이다. 가까운 예로 애니팡으로 유명한 선데이토즈는 창업 당시 '토즈'라는 임시 회의 공간 대여 사업이 있었기 때문에 창업자들이 회사에 다니면서 창업을 주말에 준비할 수 있었다고 회고한다. 또한 아쿠아스토리라는 게임으로 2011년 네이트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수익면에서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하다가 모바일 무료메신저로 승승장구하던 카카오톡 게임하기 플랫폼에 올라타면서 본격적인 성공 모델을 만들 수 있었고 거꾸로 거대한 무료 메신저 시스템으로 엄청난 비용만 들이던 카카오톡으로서는 본격적인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견하게 되었다.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주인공으로도 잘 알려진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 CEO 엘런 머스크는 올해 6월 자사가 보유한 전기차 특허를 전면 무료로 외부에 허용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이른바 '짝퉁 테슬라'가 나와도 전혀 개의치 않겠다는 선언이었다. 외롭게 홀로 서느니 전기차 시장에 경쟁자들을 등장시켜 새로운 시장의 확대를 노린 셈이다. 마치 IBM이 PC의 제조 사양과 기술을 공개해 호환 PC 시대를 열었던 것과 비견되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테슬라 역시 하드웨어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이 상당 수준 올라온 시점에서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었다. 테슬라는 회사 설립이 2003년이었지만 2009년에야 첫 전기차 양산모델인 로드스터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다. 최근 만나본 창업자 다수가 남들의 성공만을 따라 창업해서 너무 늦었거나 '결정적 순간'이 과연 지금인지 앞으로 올 것인지 판단이 흐린 상태로 창업을 도모하고 있다.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는 통찰력이 창업의 시작이다. ................> 시사IN에 기고한 글입니다. 쌀로 밥짓는 이야기지만, '시간'과 '시기'는 창업에 있어서 중요한 터닝포인트이니까요. --- ## 품안에 끼고 살던 조직이 스스로 걸음걸이를 시작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68 - 날짜: 2014.12.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걸음걸이가 늦어 더 애착이 높았지만 드디어 자신의 의지가 생기고 취향이 생기고 자아가 형성된다. 조직을 만든 이라고 해서 이제부터는 조직을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된다. 개인기로 먹여 살리는 단계는 지나가게 돼 있다. 스스로 문화가 만들어지는 징후를 발견하면 조직 체계가 필요해진다. 아쉽긴 해도 내 자식에서 우리 자식으로, 그리고 온전히 독립된 자아로 대해줘야 한다. --- ## 자기가 아는 사람보다 알아보는 사람이 많은, 성공한 사람이라 불리는 사람의 인생을 꿈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67 - 날짜: 2014.12.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자기가 아는 사람보다 알아보는 사람이 많은, 성공한 사람이라 불리는 사람의 인생을 꿈꾸는 청춘들을 자주 본다. 청년들은 인생을 압축적으로 살아서 그들 처럼 남들이 주목하는 자리에 비집고 들어가길 원한다.(오죽하면 ~하는 몇 가지가 넘쳐나겠나. 지름길과 족보를 찾아다니는 정답 인생들...ㅠㅠ) 그러나, 그러기 위해 셀렙들의 방식을 본받는답시고 무턱대고 감정 과잉과 의욕 과잉으로 달리기만 하면 자신에게 에너지를 주지만 남에게 피곤함을 준다. 작은 일을 하고나서 성과 자랑과 성취 계획으로 남들에게 과시하면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지만 남들은 시기심을 느낀다. 자신이 한 일을 부풀리느라 가상 경력과 상상 경험을 자랑하다보면 스스로 최면에 취하게 되어 남에게 사기로 비쳐진다. (실제 사기도 치더라) 결국 친구보다 숨겨진 적을 키우는 셈이다. 어차피 노출된 인생은 그의 전부가 아니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얻은 사람도 없다. 그의 겉으로 드러난 SNS 발언과 활동, 매스미디어를 활용한 이미지 형성만 보고 그를 표상으로 삼는다면 스스로를 망치게 될 뿐이다. 대개의 청년들이 시장을 매스미디어와 소셜미디어로만 파악하는 데 따른 오류다. 성공한 자들은 그대들 옆에 있지만 그대들이 보지 못한 일들로 가득 차 삶이 더 복잡한 사람들일 뿐이다. 포장된 그들을 동경하지 말고 자신의 삶을 살기를... - 허풍선이 옆에서 그 처럼 되고 싶다고 말하는 청년을 보면서... --- ## 처음엔 취미로 시작했다. 일이 많아지면서 봉사정신으로 이끌어갔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66 - 날짜: 2014.12.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위기가 찾아오면서 생존에 집착했다. 가능성이 보이면서 성장으로 방향을 잡았다. 좌충우돌하면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다. 안정감이 찾아오자 다시 해야 할 일이 떠오르고 의지가 불타오른다. 어차피 여러 번 실패하고 외면받겠지? 벤처스퀘어의 시작도 그랬으니까. 5년 / 10년을 바라보는 도전은 그래서 더 재미있다. --- ## 내가 주인공일 때와 조연일 때 노력의 정도가 달라지면 안 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65 - 날짜: 2014.12.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그 자리에서 최고여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현재 남이 차지한 최고의 자리만 탐낸다. 최고의 자리에 있는 이는 그 자리에 나를 끼워줄 하등의 이유가 없지 않은가. 내가 나를 장악하지 못했을 때 남을 빗대어 내 성취를 판단한다. 그로부터 평생을 남의 기준으로 끌려다닌다. 철들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서둘러 나다움을 발견하는 것이다. - 요즘 들어 많이 보는 청년들과 대화하며.. --- ## 나쁜 사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64 - 날짜: 2014.12.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좋아하지도 사명감도 없으면서 직장을 적당히 버티며 일하는 사람들. 그 자리에서 그 역할을 하고 싶어하는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과 그 자리를 열망하며 치열하게 사는 젊은이들의 기회를 빼앗고 있다. 기업의 성장과 융화에도 치명적인 열패감과 열등감만 심어준다. 내 삶을 갉아먹는 것도 모자라 남의 삶까지 피해를 입히고 있다. --- ## 유튜브에서 방송 내려! 지상파의 뻥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65 - 날짜: 2014.12.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전세계 영상 유통 절대 강자인 유튜브를 상대로 국내 지상파와 방송사들이 연합해 맞서고 있다.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케이블방송사들이 연합해 더 이상 유튜브에 자사 동영상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MBC와 SBS가 출자해 설립한 스마트미디어랩(SMR)은 온라인 영상 광고 대행사로 이 두 방송사의 영상 클립을 유통할 권한을 갖췄다. 따라서 SMR이 유통을 허락하지 않으면 MBC와 SBS의 영상 클립은 온라인으로 유통할 수 없게 된다. JTBC, 채널A, MBN, CJ E&M 등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방송사 7곳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할 것이란 소식이다. 콘텐츠 생산자로부터 광고 대행 유통 권한을 갖고 이 회사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영상을 마주하는 채널인 포털과 유튜브를 상대로 비즈니스 제안을 한 것이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경우 SMR이 제시하는 온라인 클립 업로드 독점 권한과 함께 별도 채널 제공, 저작권 관리 기능, 광고 수익의 90%를 방송사에게 나눠주는 조건에 모두 응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는데 유튜브는 전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는 파격적인 조건을 아직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SMR은 여론전을 펼치기 위한 수단으로 12월 1일 전격적으로 유튜브 서비스에서 국내 방송사의 영상 클립을 유통시킬 수 없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러한 조치는 국내 유통에 한하기 때문에 국내 사용자들만 이러한 영상 클립을 볼 수 없다. 해외에서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한국 방송사의 영상 클립 콘텐츠를 유통시켜 한류 확산을 유지하겠다는 SMR의 의견도 덧붙여졌다. 항간에는 방송사들이 막강한 콘텐츠 저작권을 쥐고 유통권력에 대항할 것이란 논평을 내놓고 있지만 사실상 내부적인 위기감에 의한 협상용 카드일 가능성이 더 높다. 지상파 관계자들에 따르면 상반기에 KBS는 400여역원, MBC는 200여억원, SBS는 200억원 총 8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봤다. 지상파의 위기는 단순한 사업 부실이 문제가 아니라 근원적인 위기라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네이티브(원주민)에 속하는 유아 및 청소년층의 지상파 이탈은 이미 기정사실이 되었고 주요 시청자층이었던 중장년층마저도 모바일로 급격하게 이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케이블과 종편의 비약적인 발전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발전과 함께 이뤄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대로라면 지상파 광고 판매는 물론 영향력 자체도 내주어야 할 판이다. 다시보기 프로그램과 지상파 독점 콘텐츠 다채널 유통 전략을 내세워 만든 푹(Pooq) 서비스는 올해 초 주말과 대형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기술적인 미비로 인해 장애가 발생해 시청자들로부터 원성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상파로서는 다시 한 번 품질과 영향력 확대보다 단기적인 수익 보전에 더 집중하려는 전략을 펴고 있는 것이다. SMR은 유튜브가 제시한 수익 배분 비율인 55%에서 국내 포털만큼은 아니지만 더 높은 수익 배분을 원했지만 유튜브가 ‘세계 공통’ 가이드라인을 거론하며 협상이 중단됐기 때문에 적절한 수익배분 비율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SMR이 유통하는 영상은 길이가 짧은 ‘영상 클립’에 해당되기 때문에 동영상 다시보기 같은 전체 콘텐츠 유통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SMR이 노리는 것은 온라인과 모바일로 유통되는 클립의 노출량이 전체 콘텐츠 노출양보다 훨씬 높다는 점을 활용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유통 전략을 펼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본편보다 재미 있는 영상 클립이나 재편집된 영상이 본편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지상파 광고비 수입에 대한 피해를 보전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표명하고 있다. 울며 겨자 먹기로 이러한 지상파의 횡포를 받아들이고 있는 포털로서는 이미 유튜브가 내지 않는 인터넷 트래픽 사용료를 ISP에 수백억원씩 내고 있는 마당에 방송사에 광고 수익까지 내어주어야 할 판이다. 그나마 저작권자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언론사를 겸하고 있는 방송사의 요구를 들어주어야 정치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점을 이미 경험한 터라 순순히 받아들였다. 물론 언론사들과의 경쟁에 있어서 연전연패한 신문사들의 연합과 담합 모두 무용지물이 된 상황에 방송사의 도전에 애써 져주는 척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나은 전략일 것이다. 유튜브 입장에서는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사업자들의 등장과 온라인과 모바일 전용 콘텐츠가 폭증할 시점을 앞두고 있어, 지상파의 요구를 들어주든 들어주지 않든 그다지 큰 위기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중간광고와 광고 총량제 등 규제 해소에 대한 공격적인 여론전과 UHD 전파 배정을 둘러싼 통신 기업들과 정부를 상대로 한 공익성 강화를 내세우는 지상파로서는 최근 우군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시장의 부정적인 시선을 받은 종합편성채널의 도약을 오히려 부실한 지상파 프로그램이 도와줬다는 말이 우스개 소리만은 아니다.----------> 시사IN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잡지에 게재된 글과 원본이 다를 수 있습니다) --- ## 2015년엔 어떤 기술이 주목받을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64 - 날짜: 2014.11.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세계적인 컨설팅 그룹 가트너는 매년 기술계 트렌드를 전망하는 보고서를 낸다. 올해 역시 내년을 겨냥한 ‘2015년도 10대 전략 기술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와 이어지는 유사한 기술 동향이 있는가 하면 한층 더 중요해진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가트너는 먼저 최근 몇 년 동안 강조해온 웨어러블 기기나 사물 인터넷에 대한 기대감을 여전히 높이 드러냈다. 3D 프린터가 만들어낼 미래에 대해서도 상당히 낙관적인 태도를 취했다. 다만 올해 달라진 게 있다면, 새로운 기술의 도입을 넘어서 신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수준으로 채택할 것인지가 추가됐다는 것이다. 가트너가 가장 처음 꼽은 기술은 ‘컴퓨팅 에브리웨어’와 ‘사물 인터넷’이다. 컴퓨터를 활용하는 환경은 이제 모바일과 입는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해졌다. 이런 컴퓨팅 환경과 인터넷의 결합은 이미 예정된 것으로, 모든 사물이 인터넷과 연결되기 시작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서비스와 비즈니스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가트너는 전망했다. 그간 PC와 태블릿, 그리고 스마트폰에 국한됐던 컴퓨팅 환경과 인터넷 이용 환경 역시 바뀔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 경험 디자인(사용자와 서비스 또는 사용자와 제품 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질 것으로 강조했다. 가트너는 3D 프린팅도 핵심 기술로 뽑았다. 관련 시장이 매년 두 배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응용 범위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가트너는 향후 3년 안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면서 제조와 생물의학, 그리고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의 소비자 제품 분야에서 3D 프린팅의 활용 범위가 확대되리라 전망했다. ‘보편화된 첨단 분석’ ‘콘텍스트 리치 시스템’ ‘스마트 머신’ 등도 미래의 핵심 기술로 선정됐다. ‘보편화된 첨단 분석’이나 ‘콘텍스트 리치 시스템’은 다량의 데이터가 면밀하게 분석되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도록 만들 분석 기술, 상황에 대한 참여자의 변수들이 종합적으로 분석돼 좀 더 적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이 등장할 것임을 예견한다. 그리고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기계, 학습 능력을 갖춘 똑똑한 로봇이나 자율 주행이 가능한 자동차 등 스마트 머신의 발전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진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강조해온 ‘클라우드·클라이언트 컴퓨팅’도 내년에 눈여겨봐야 할 기술로 다시 선정됐다. 기업의 소프트웨어 능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웹스케일 IT’ ‘위험 기반 보안과 자가 방어’ 등도 함께 보고서에 올랐다. ‘위험 기반 보안과 자가 방어’라는 키워드는 최근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과 관련된 사건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안 기술에 대한 주목도를 높여야 한다는 차원에서 선정한 것이다. 웹 표준 문제에 대한 고려보다 ‘활용’에 초점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HTML5 같은 웹 표준 문제 등 인터넷이 지닌 기본적이고 범용적인 철학에 관한 고려보다, 기업들이 어떻게 인터넷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가트너가 제시한 10가지 ICT 기술 전망은 인터넷과 사물, 그리고 이를 이용하는 비즈니스가 서로 연계되고 융합되리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는 측면에서 기술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독자라도 눈여겨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 시사IN에 기고된 글입니다. --- ## 개미야, 금융의 미래를 부탁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63 - 날짜: 2014.11.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11월4일 국회 대정부 질의 시간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IT와 금융거래 간 접합면이 늘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중장기 과제로 고민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금융기술(핀테크)의 전폭적인 수용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또 다른 소식은 중국이 알리바바를 비롯한 5개 민간 기업에 인터넷 전문은행을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것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는 지난 10월 중순 기존의 금융체계와 달리 일반인들이 좀 더 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 자회사를 차렸다. 금융시장에서 개인투자자를 의미하는 ‘개미’라는 단어를 사용해 자회사 명칭도 ‘앤트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으로 지었다. 펑레이(Lucy Peng) 앤트 파이낸셜 최고경영자(CEO)는 “앤트 파이낸셜은 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개인 고객에 대한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 금융을 출범시키려는 시도가 있었다. 2002년 SK텔레콤, 롯데 등 대기업과 안철수연구소, 이네트퓨처 등 벤처기업이 컨소시엄을 형성해 브이뱅크(V-Bank)라는 인터넷 전문은행을 설립하려고 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첨단 금융을 시도하기 좋은 구도로 보였으나 대기업의 편법 은행업 진출로 의심받기에도 충분했다. 당시 이 시도는 은행 설립을 위한 최소 자본금 확보에 실패하면서 무산되었다. 2008년에는 금융위원회가 인터넷 전문은행 제도 도입을 추진했으나 역시 실패했다. 이때는 금융실명제법에서 직접 대면을 통해 실명을 확인토록 한 규정이 발목을 잡기도 했다. 이미 검토했고 시도도 해보았고 당시 사회 분위기에 금융 당국의 의지박약이 더해져 첨단 금융 시대가 당장 눈앞에 다가올 때까지 뾰족한 수를 쓰지 못했던 셈이다. 최근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다시 추진 의사를 밝히긴 했지만 당장 시행한다 해도 세계적인 ‘핀테크’ 트렌드에 한참 뒤처지기 십상이다. 미국 언론과 인터뷰 중인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가운데). 알리바바는 10월 중순 금융 자회사를 차렸다. 중국은 이번에 알리바바의 금융업 진출을 허용하면서 우리나라보다 첨단 금융시장에 먼저 뛰어들었다. 중국이 자신감 있게 시장에 뛰어들 수 있었던 이유는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 10년 여 동안 인터넷 전문 금융업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4년 3월 기준으로 미국 10대 인터넷 전문은행의 총 자산은 4400억 달러에 달하고 총예금은 3039억 달러에 이른다. 전체 상업은행 시장의 3%에 달하는 규모다. 일본 역시 2000년부터 일찍이 인터넷 전문은행을 허가해 모두 6개의 인터넷 전문은행이 성업 중이다. 유럽 역시 영국에서 1995년 에그뱅킹(Egg Banking)이 시작된 이래 2002년 중반까지 관련 업체 수가 35개로 빠르게 늘어났다. 한국은 금융의 미래를 어디에 물어보고 있나 이미 중국은 알리바바의 온라인 금융·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를 통해 하루 1조7000억원씩 거래되는 것을 보며 거래 안정성이나 규모 면에서 좀 더 폭넓은 금융 서비스, 즉 은행업을 진행해도 문제가 없으리라 계산했을 것이다. 중국 당국으로서는 이런 전자금융 사업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통화와 자본 흐름을 선점하고 미래의 국제경제 질서를 주도하겠다는 꿈을 꿀 법도 하다. 특히 금융거래에서 시스템의 안정성, 충분한 규모, 보편적 본인인증 서비스가 결합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이 충분히 만개한 지금이 시장에 뛰어들 적기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이렇게 거대 중국은 개미에게 금융의 미래를 맡겼는데, 첨단 기술력을 자랑하는 한국은 여전히 금융의 미래를 과거의 소수 기득권에게 물어보는 형국이다. ------------ 시사IN에 기고한 글입니다. --- ## 나는 이미 미디어 업계의 꼰대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63 - 날짜: 2014.11.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미디어 비즈니스와 미디어 유통, 미디어 기술 분야의 개혁과 혁신을 원하고, 내용의 다양성과 주장의 주관성을 옹호한다. 하지만 내가 꼰대인 이유는 미디어 표현에 있어서 물러설 수 없는 몇 가지 고정관념이 있어서 그렇다. - 자유분방함을 허용할 수 있지만 나는 경박해지고 싶지 않다. - 저속하고 가벼운 문체와 신조어로 뒤범벅된 글을 능히 읽어내고 호응할 수 있지만 농담 글을 즐기지 않는다. - 강력하고 자극적으로 주장하는 이의 심정에 감정이입할 수 있지만 동조하여 상스럽게 공격하고 싶진 않다. -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은 일문일답식의 인터뷰를 보고 정보를 얻지만 인사이트가 담긴 행간이 풍부한 인터뷰 글을 더 좋아한다. - 아마추어가 프로와 차별화한다며 만든 준비 안 된 라이브하고 캐주얼한 영상과 글에서 영감을 얻을 순 있어도 프로가 아마추어인 척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 노골적이고 솔직한 표현에 속시원해 하지만 은유적이고 비유하는 추상적인 품격있는 글쓰기가 더 부럽다. - 소위 남의 글 우라까이하고 외신 몇개 골라 발 번역하고 이것저것 섞어 글 쓰는 것에 능하지만 웬만하면 내 글은 내 글 다왔으면 한다. - 낚시질로 대중의 이기적 호기심을 충족하는 방법도 알고 그로 인해 돈을 더 벌 수 있다는 것도 알지만 그렇게 개처럼 돈을 벌고 싶진 않다. 누가 그러더라 개처럼 돈을 벌면 그냥 개라고. --- ## 사람을 많이 만나면 좋을 거 같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62 - 날짜: 2014.11.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세상에는 일반적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들과 맞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소록에 등록된 사람이 1만명이 넘으면 인구의 비례만큼 또라이와 소시오패스와 나약하고 무능한 이와 엉뚱한 것에 집착하는 이들이 포함돼 있지요. 나는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구분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여러가지 의미로)놀라운 사람들 참 많아요. 상상 이상이에요. --- ## 기자 : 요즘 어떤 스타트업이 유망한가요? 성과는 어떤가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61 - 날짜: 2014.10.31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그만 :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 다 망할 거 같은데요. 기자 : 네? 스타트업을 많이 보시고 투자도 하시는 분이 그런 말씀을... ^^ 그만 : 웬만한 스타트업은 다 망할 거 같아요. 근데 살아남고 성장하는 팀들이 간혹 있어요. 그런 팀이 대단한 거죠. 사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망하고 실패하는 게 당연한데 그걸 깔보지 않기만 해도 좋겠네요. 이런 상황에서 작은 팀들에게 대단한 성과를 바라는 건 무리라고 봐요. 어떻게든 생존하면서 역량을 키우고 기회를 노리는 스타트업을 더 응원할 뿐이지요. 스타트업을 하면 대박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분도 있겠지만 그건 창업정신이 아니라 도박심리죠. 잭팟만을 보도하는 언론의 속성상 생존 기업도 마치 "잭팟 기업"이라고 부풀리는 것 역시 문제죠. --- ## "차별화된 콘텐츠" ?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60 - 날짜: 2014.10.13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콘텐츠가 차별적이어서 찾아보는지, 아니면 콘텐츠를 소비하고 나서 차별화됐다고 느끼는지. 다른 곳에 없고 우리에게만 있어서 찾아오는지, 아니면 우연찮게 읽다보니 여기에만 있는 것을 아는지 누구보다 먼저 알렸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지, 알려진 것을 좀더 풍부하게 보여줘서 의미가 있는지. 사람들이 많이 보면 돈이 되는지, 적은 사람들이 좋아해줘서 돈 버는 데 도움이 되는지. 미디어 콘텐츠 스타트업의 끝나지 않는 고민들. --- ## 닫혔으나 갖춰진 애플 플랫폼의 확장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62 - 날짜: 2014.09.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애플이 추석 연휴를 여유롭게 보내던 한국인들을 새벽녘부터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게 했다. 애플은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쿠퍼티노 플린트 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행사를 가졌기 때문이다. 이날 애플의 전형적인 발표 스타일이 그대로 보여졌으며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나올 제품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그리고 며칠 동안 각 포털의 인기검색어 상위에 ‘애플’과 ‘애플와치’, 그리고 ‘아이폰6’가 오르락내리락 했다. 스티브잡스가 떠난 애플은 여전히 이슈의 중심에 있었다. 그리고 ‘One more thing..’(그리고 하나 더)이라는 말과 함께 스마트시계인 ‘애플 와치(Apple Watch)’를 선보였다. 애플이 이날 선보인 제품은 크게 4.7인치 화면 크기를 가진 아이폰6와 5.5인치로 더 커진 아이폰6 플러스, 그리고 2가지 크기의 애플와치였다. 그리고 애플페이(Apple Pay)라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도 눈길을 끌었다. 아이폰6은 새로운 운영체제와 새로운 A8 64비트 칩을 탑재하면서 하드웨어 성능면에서도 큰 폭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폰6플러스는 아이폰6와 7인치 아이패드 사이의 제품군으로 틈새 없는 라인업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본격적인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와치의 등장으로 새로운 영역에 대한 본격적인 출전을 예고했다. 당연히 전세계 애플 마니아들은 환호했고 현장에서는 연신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이런 환호 뒤에는 수많은 논란과 비판, 그리고 의문 제기가 남게 마련이지만 이 또한 애플의 파급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한손에 쏙 쥐는 휴대폰 크기를 고수했던 입장을 슬그머니 바꿔 태블릿과 휴대폰 크기의 중간 모델인 ‘파블렛’ 시장을 노린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는 애플의 경쟁자들과 비판자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되고 있다. 신비주의를 무색하게 큰화면의 아이폰이 나올 것이란 루머 그대로 나왔다는 것도 실망감을 더했다. 더불어 NFC 방식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은 그동안 NFC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하던 애플의 입장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원형이 아닌 사각형의 두툼한 애플와치에 대한 호불호 논쟁은 패션계까지 번졌다. 시장은 단기적으로 애플에게 주문하고 있는 ‘혁신’의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우려 때문에 9월 초부터 9일 당일까지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신제품이 발표되고 나서 순식간에 제자리를 회복하기도 했다. 이는 애플이 그동안 잘 해왔던 것을 더 잘할 것이란 확신을 주었다는 뜻이다. 애플은 아이팟을 내놓았을 때 단순히 제품만 내놓은 것이 아니라 음원 판매 서비스 플랫폼인 아이튠즈를 함께 내놓았고 아이폰을 내놓았을 때도 멋진 휴대폰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그 위에서 동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도 내놓았다. 이것은 애플이 단순히 제품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비록 닫혀 보여도 파트너들이 협력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갖춰진 생태계’를 만들어 제시했다는 의미다. 이번에도 애플페이의 경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경쟁력을 단순히 하드웨어적인 경쟁력이나 디자인적인 우월성을 벗어나 새로운 생활 도구로서 아이폰을 손에서 떼어낼 수 없도록 했고 이런 플랫폼(아직은 미국에 한정돼 있지만)은 수많은 생태계의 협력 위에서 동작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었다. 다소 애매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와치 역시 생태계를 함께 들고 나왔다. 사용성을 극대화하기보다 웨어러블 기기의 초기 목적성인 ‘헬스’와 ‘시계’ 기능에 충실했으며 추가적으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더한 정도라는 점에서 이 기기가 품고 싶어하는 생태계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제품을 여러 개의 색깔과 포장, 그리고 교체형 시계줄로 디자인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한 선택에서 전세계 22조원에 달하는 거대한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에 보내는 러브콜을 읽을 수 있다. 비판하는 입장에서는 닫힌 생태계라고 표현하지만 사실상 파트너사들에게 안전한 울타리를 제공하는 애플의 갖춰진 생태계 디자인은 여전히 세계 최고다. **잡스 없는 “완전한 팀쿡 체제”, 애플 안착** 항간에서 이번 신제품 발표에서 나온 애플의 이름짓기가 스티브잡스의 그것과 다르다는 면에서 팀쿡 체제로의 완전한 이전을 선언했다고 말한다. 또 누구는 스티브잡스의 ‘괘적한 크기’에 대한 고집을 무시한 7인치 아이패드 미니와 더불어 5.5인치 스마트폰의 등장이 고인의 혁신에 대한 의지를 계승하지 않을 것이란 명백한 의지였다고도 평가한다. 하지만 팀쿡 체제가 짐짓 스티브잡스가 아이폰으로 만든 시장의 파괴적 혁신 처럼 과격해 보이진 않더라도 스티브잡스 때부터 이어져온 성능 향상에 대한 집요함과 시장을 파괴하고 시장을 재편하여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는 모습에서 스티브잡스의 유산을 걷어찼다는 표현은 과하다. 애플페이를 소개할 때 이미 시티그룹, JP모건,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이 협력하기로 했고 수많은 카드사와 제휴를 맺었으며 이들로부터 충분한 수수료 수익을 얻게 될 것이다. NFC만 탑재하고 시장이 알아서 움직여주길 바라는 ‘방관자’ [구글](#)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움직임이며 이는 아이튠즈와 앱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파트너를 만들어가는 애플의 전통을 팀쿡이 잘 수행하고 있다는 걸 증명한다. 팀쿡은 탁월한 경영인이며 충분히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고 이는 실질적인 성과로 보여주고 있다. 이대로 가면 팀쿡은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해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잡스를 기억하는 팬은 여전히 있지만 이미 파트너와 시장은 스티브잡스를 잊고 팀쿡을 숭배하고 있다. **애플와치 미스테리** 여러모로 애플의 최근 보여준 신제품 발표의 패턴은 소비자들을 놀라게 하기 위한 이벤트에서 기대를 만족시킬만한 정도의 이벤트로 바뀌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런 면에서 애플와치는 아마 이번 애플 신제품 발표의 가장 큰 미스테리로 남을 가능성이 많다. 2년이나 준비한 제품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만큼 뭔가 애매하다. 애플의 신제품 발표가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것은 단순히 발표자의 카리스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디테일에 있었기 때문이다. 보통 애플은 “이 기기는 어떤 것이고 어떤 성능을 갖췄고 누구를 통해 언제 얼마에 유통될 것”이란 점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하지만 애플와치는 웨어러블 기기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배터리 시간이나 아이폰6와 애플페이와 어떤 방식으로 연동되는지 보여주지 않았다. 센서 기술이나 기타 개발자나 파트너들이 참조할만한 구체적인 정보보다 소비자들에게 기대감만 잔뜩 부풀린 콘셉트 이미지만 발표됐다. 출시시기도 내년 초 정도로 두루뭉술하다. 아마도 시장의 반응을 미리 보고 싶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애플의 IoT 등 차세대 분야의 리더십에 대한 조바심이 반영된 것은 아닌지 추측해볼 뿐이다. 애플에 대한 워낙 많은 정보가 유통되다보니 애플의 이번 신제품 발표를 평가하기 부담스러울 정도다. 하지만 애플이 향후에도 마니아들을 이끄는 힘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과 그들의 응원에 힘입어 아이폰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신시켜준 것만으로도 애플의 이번 신제품 발표는 ‘또’ 성공했다고 봐야 한다. ...............> 시사IN에 게재된 글입니다. --- ## IT업계 어른들 뜨거운 논란에 입이 얼었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61 - 날짜: 2014.08.26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지난 4월 20일 응답하라 국회의원(www.heycongress.org) 사이트가 열렸다. 자신의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뭐든 이제 움직여라’는 유권자들의 국회의원을 호출하기 위한 시도였다. 4개월 여가 지난 현재, 이 사이트의 목표는 2만 명의 참여와 국회의원 모두의 응답이었지만 고작 20여 명의 국회의원의 두루뭉실한 응답만이 있었을 뿐이었다. 이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이 캠페인은 지속되지 못했다. 영향력 있는 IT인들의 참여도 SNS에서 반짝 일어나다 말았다. 얼마 전 시작된 미국의 페이스북 창업자 저커버그를 비롯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상징적인 IT 인사들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을 확산시키고 있다. 자발적으로 얼음물을 뒤집어 쓰고는 다음 캠페인을 이어받을 세 명을 지목한다.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안에 똑같이 얼음물을 뒤집어 쓰거나 루게릭병 관련 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대부분은 두 가지를 모두를 수행한다. 이 캠페인은 미국과 밀접하게 일하고 있는 한국의 IT 인사들에게로 며칠만에 전파되어 지금도 확산중이다. 응답하라 국회의원의 맥 빠진 모습과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확산을 동등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이 두 캠페인의 뚜렷한 차이점은 ICT 분야의 국내 인사들의 현실 참여가 여전히 ‘가볍고 정치적이지 않은’ 부분에 갇혀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IT 영향력자들이 따라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바로 첨예한 논란이 있는 분야에 대한 토론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구글, 페이스북은 최근 미국 정부의 인터넷 감시에 대해 거리낌 없이 비판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심지어 저커버그는 미국 정부는 “인터넷의 적”이라고까지 말한다. 그만큼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실명제 논란과 액티브X와 공인인증서 논란, 개인정보 취급 부실 등의 논란에서도 한국 IT 업계 어른의 목소리는 공허했다. 거의 7, 8년을 실명제에 맞서서 많은 업계 인사들이 싸워왔지만 정작 IT와 문화에 대해 문외한들이 만드는 정책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기 바빴다. 정부가 선거 때마다 포털을 압수수색을 벌일 때마다 외국계 업체들의 서버는 외국에 있다는 이유로 놔두고 국내 업체들은 번번히 압수수색을 허용하면서 국내에서 인터넷에서 표현의 자유는 위축되고 극단적인 주장만 살아남았다. 이럴 때마다 IT 분야의 어른들과 영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은둔하여 제대로 된 업계의 주장을 펼치지도 못했다. 최근의 여성가족부의 게임 규제 논란과 관련해서도 게임계 내부에서 가상사회를 가꾸는 데에만 노력을 쏟다가 현실 규제에 당황하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게임계가 제대로 된 내부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응축된 힘으로 표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 심각한 한국 IT 분야의 고질병은 자기 비하와 미국과 서구에 대한 자발적 사대주의다. 최근 창업자들이 들고 나오는 창업 아이템은 한국에서든 세계적으로든 독특한 것은 발견하기 힘들고 모두 미국과 중국의 시장 상황을 겉핥기 공부하고는 아이템을 베낀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러고선 투자가 잘 안 이뤄지거나 정책적 지원이 미진하면 "미국 실리콘밸리는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게 문제"라고 투덜거리는 것이 고작이다. 다음카카오가 합병하면서 영어이름을 쓰기로 했다는 황당한 소식에도 이렇다 할 반응은 없이 IT 인사들은 ‘미국식이 옳고 한국식은 낙후돼 있다’는 식의 발언을 투덜거리듯 내뱉는 것이 전부다. 인터넷을 가상 사회로 보는 관점은 이제 유효하지 않다. 인터넷과 현실세계는 아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IT업계 인사들은 자신들이 받은 혜택과 사회적 영향력을 돈 버는 곳에만 쓰지 말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현실세계로 나와 더 강하게 주장하고 더 많은 현실 참여를 해야 한다. ------------- 시사IN 363호에 기고된 글입니다. --- ## 뒷담화는 모르는 게 약인데, 모르게 놔두지 않는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59 - 날짜: 2014.08.26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나는 하고 싶은 일 하는데,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일 때가 있다. - 배려한다고 했지만, 오지랖이란다. - 자율을 줬더니 방관이라 하고 디테일을 살리려 했더니 쪼잔하단다. - 해줄만큼 해줬지만 더 안 내놓는다고 야박하단다. - 미리 이야기했지만 들은 바 없고 진짜 그럴줄 몰랐단다. - 너나 잘해란 말 들을까봐 열심히 했더니 자기만 안단다. - 빨리 결정하면 경솔하다 하고 신중하게 결정하면 답답하단다. - 결국 돈 벌자고 사업하는데 왜 돈에 집착하냐며 욕심쟁이란다. - 자리에 앉아 있으면 눈치 없다 하고 자리에 없으면 필요할 때 없단다. CEO 리더십 100가지를 알면 뭐하나. ㅎ --- ## 대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58 - 날짜: 2014.08.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여자들이 모이면 고통과 즐거움을 꺼내놓고 어떤 모양새인지 얼마나 크고 작은지 두런두런 이야기한다. 남자들이 모이면 고통과 즐거움을 꺼내놓고 왜 생겨난 것인지 어떻게 없앨 것인지 이야기한다. 여자는 남친에게 나와 우리에 대해 말하고 남자는 여친에게 나와 너에 대해 말한다. 사장끼리 모이면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말하고 직원끼리 모이면 우리가 누구 때문에 고생인지 말한다. 기업가는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소비자는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따진다. 부모끼리 만나면 우리 아이의 특별함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아이들끼리 만나면 어제 카카오스토리에서 봤던 특이한 것을 보여준다. --- ## 무턱대고 도와달라는 분들이 있지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57 - 날짜: 2014.08.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심지어 무대뽀로 누굴 찾아가서 뭘 얻어냈다는 민폐사례를 영웅담처럼 설파하는 사기꾼들도 많죠. 도움을 요청 받는 입장에는 곤란한 상황이 많아요. 이 글에 댓글로 적은대로 도움을 주는 자격이 존재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의무도 아닙니다. 도움을 받고 싶다면 말이죠, - 앞뒤 정황을 짧고 분명하게 설명합시다. - 구체적으로 뭘 원하는지 조목조목 요구합시다. - 포르노 사업이나 사기성 짙은 거 하면서 도와달라고 하지 맙시다. - 이 요구를 들어주면 도움 주는 사람이 어떤 반대급부를 얻을 수 있는지 밝혀줍시다. 심지어 아무것도 없다 하더라도. - 온라인도 아니고 만나야 하는 경우는 그 사람의 정말 소중한 인생 일부를 빌리고 있음을 알고 만납시다. - 아무 조건없이 도움을 받아놓고 별 도움 안 되었다고 불평하지 맙시다. - 도움받아 잘 되면 양심상 약속하지 않았더라도 의리 보상 정도는 합시다. - 도움 받은 것 이상으로 남들도 도웁시다. 명백하게 앞뒤 맥락을 상실한 요청은 누구나 씹을 권리가 있다는 점을 서운해 하지 맙시다. --- ## 토론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56 - 날짜: 2014.08.12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상호 설득의 과정에서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고, 반대 정보를 풍부하게 획득하는 것이 목적이 되면 토론은 즐겁다. 하지만 특정한 사안의 진행에 대한 의견을 두고 토론을 벌이는 것은 상당한 감성 소진을 불러온다. 토론을 좋아하고 민주적인 리더십의 CEO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이 있다. 결정을 하기 전에 토론을 하자고 한다. 그리고 서로 빙빙 돌려 말한다. 결국 자기가 생각한대로 하자고 한다. 또는 남이 생각한대로 하자고 해놓고 네가 책임지라고 떠민다. ... 아쉽게도 토론이 토론으로 가치를 가지지 못하는 이유는 기업에서 결국 CEO가 다 결정 내려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서다. CEO가 최종 결정권자인 이유는 최종 책임자이기 때문이다. 위임체계를 통해 책임이 많은 자에게 더 많은 결정권을 주는 것을 결정해서 그에게 더 책임지울 것을 선언하면 될 일이다. 토론에 개입하여 책임도 빼앗고 결정도 빼앗는 건 최악의 리더십이다. 토론에서 책임과 권한이 없는 듯이 말하는 유체이탈 화법은 주의해야 한다. --- ## 가진 것도 없고 능력도 빈궁하고 별볼일 없는 상태로 살아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54 - 날짜: 2014.08.06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시궁창 같은 환경에서 잘 나진 못했지만 잘 살아냈다. 남들이 내게 더 도와주지 않는다고 아쉽다고 할지언정 내 스스로는 남 도움 고마와하며 고군분투 당당하게 살아냈다. 그런거 아닌가. 우리 작은 회사 대표들. 돈에 영혼을 팔지 말자. 돈 있다고 나쁜 놈이 천사되지 않는다. 적어도 돈 없어서 나쁜 놈 되진 말자고. 투자? 매출? 제휴? 지원? 그까이꺼! 내 인생과 영혼과 바꿀만한 것들은 아니라고. 이대로 잘 살아내자고. 우리를 응원하는 인간이 열 두 명쯤은 있잖아. 아침부터 머리 싸매는 우리 대표님들, 화이팅 --- ## 그 서비스, 혁신적인데 불법이라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60 - 날짜: 2014.08.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7월 20일 우버(스마트폰 앱으로 주변의 차량을 호출해 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 회사와 서울시가 정면충돌했다. 서울시는 우버가 불법 운송 중개업이라며 차단까지 검토하겠다고 나섰고 우버코리아는 서울시의 과거회귀형 행정을 질타했다. “이번에 서울시가 발표한 성명은 서울이 아직 과거에 정체 되어 있으며, 글로벌 ‘공유경제’ 흐름에 뒤쳐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평소 한국 택시업의 낡은 차량이나 불친절한 종사자들에게 불만이 높은 시민이라면, 좋은 차량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어떤 경우에는 '상부상조'의 윤리적 만족감까지 주는 우버가 행정기관의 압박을 받는 것에 분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상적 시각에서 합리적으로 보이는 것이 불법인 경우도 있는 법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버는 원칙상 불법이다. 경계도 아니고 그냥 불법이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34조는 자동차대여업자의 운전기사 알선, 자동차임차인의 재대여나 유상운송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당장 현행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우버는 두 가지 선택을 해야 한다. 법을 자세히 공부해서 법대로 한국 비즈니스를 펼치거나 한국 법을 위반하거나. 박원순 서울시장은 디지털 자문단 간담회에서 “우버의 현재 모습이 불법인 것은 맞지만 법이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면 법을 고치려는 노력도 병행해야 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잘못 알려진 것 처럼 서울시에서 직접 우버를 대체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생각은 없고 민간 사업자들이 합법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할 생각"이라고 한다. 법과 제도 운영에 대한 고민을 내비친 것이다. 사실 제도는 현실을 뒤따라다닐 수밖에 없다. 몇 년 전 필자가 외국계 포털 한국 지사에 다닐 때였다. 한국에서 선거법에 의해 댓글에 실명제를 달아야 한다고 본사에 이야기했다. 본사는 물론 아시아 지역의 지사 임원들도 이 상황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결국 한국에서 포털 댓글 실명제는 강행되었다. 그러고 난 뒤 얼마 후에 전세계 지사들이 경악할만한 일이 또 벌어진다. 신문 등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나왔는데 제 10조에 인터넷 뉴스 서비스 사업자의 의무 조항으로 “인터넷 뉴스 서비스 사업자는 제공 또는 매개하는 기사와 독자가 생산한 의견 등을 혼동되지 아니하도록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구분하여 표시하여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다. 본사는 이 법안의 해석을 요구했고 쉽게 말해 “블로그 글이나 카페 글을 포털의 뉴스 메인 영역에 언론사들이 쓴 뉴스들 사이에 섞어 배열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계 포털은 메인 화면에 자체적으로 고용한 기자나 칼럼니스트의 글을 올리기도 하고 각 지역의 뉴스사들과 블로거들의 글을 자율적으로 배치하는 상황이어서 한국만 유독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 헌법재판소가 인터넷 실명제(제한적 본인확인제)를 위헌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유튜브는 한국 사용자들이 동영상을 올릴 수 없었다. 법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던 [구글](#) 본사가 결국 한국 사용자만 업로드를 할 수 없도록 차단했기 때문이다. 구글로서는 한국법을 지키면서도 서비스는 그대로 가능한 법의 허점을 이용한 것이었다. 한국의 조치는 세계 언론의 토픽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이 알리페이(원클릭으로 온라인 결제를 완료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등 금융업으로 빠르게 진출하는 것을 두고 경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한국에도 이런 서비스가 도입될 수 있을까? 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잘 이용하는 ‘금피아’들은 IT업체의 금융업 진출에 어떻게 반응할까. 악법도 법이다. 그러나 필요하면 바꿔야 한다. 글로벌과 로컬의 합성어인 글로컬 시대, 시대의 흐름에 맞춘 빠른 논의와 법규제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 시사IN에 기고한 글입니다. --- ## 아비가 되고 사장이 되어서 함께 느끼는 것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55 - 날짜: 2014.07.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나는 지금까지의 과정을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데 남들은 지금 보이는 모습을 보고 이 과정을 짧게 말하더라. - 성장시키는 보람에 내 몸과 마음이 소진되는 걸 잊더라. - 결심과 결정은 내가 하는데 실천은 내가 다 할 수 없더라. - 아는 것이 많을수록 두렵고 들은 것이 많을수록 걱정만 태산이더라. 어느 것도 정답은 아니어서 더 무섭더라. - 나는 소유와 집착의 감정을 느끼지만 상대는 차근차근 나로부터 독립하는 과정을 겪더라. -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은 탄생의 순간 전후 짧은 기간에 느낀 극한의 설렘과 기쁨이고 이후 긴 시간 동안 희생과 인내로 보답해야 하더라. - 내 딴엔 위한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땀흘리는데 곁에 있어주지 않는다고 타박받더라. - 일생에 이 과정을 몇 번이나 겪겠나 싶더라. --- ## 자동인줄 알았던 수동 서비스, 더 정확하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59 - 날짜: 2014.07.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기술발전의 방향은 대부분 ‘자동화’에 맞춰진 듯 하다. 애플의 자동응답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시리(Siri)에 대해 사람들이 환호했고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직접 소개한 가정용 로봇 페퍼 역시 사람과 대화하고 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자동화된 대화 소프트웨어를 갖췄다는 점에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구글](#)이 유투브에 적용한 자동 음성인식-자막생성 기능과 자동 번역 프로그램과의 궁합은 실시간 자막 번역이란 신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자동화 기술 안에는 광범위하게 실시간으로 쌓이는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단말기의 빨라진 프로세서 기술 등이 복합적으로 기능하기 때문에 가능해진 것이다.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자동화 등의 용어가 특수한 영역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쓰는 용어였다면 이제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익숙해진 셈이다. 하지만 이렇게 멋진 자동화 된 신세계 안에서 사람들은 행복할까? 그리고 비즈니스적으로 이런 자동화 기능들이 기업들과 고객을 자연스럽게 이어줄 수 있을까. 이런 의문에 당당하게 ‘자동이 아닌 수동이 더 편할 때가 있다’고 말하는 스타트업 서비스들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예약 문화에 있어서 이제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오픈테이블(OpenTable)’ 서비스는 일찌감치 1998년부터 출발해 현재 3만 1천 개의 레스토랑이 사용하고 있는 예약 전문 플랫폼이다. 지난 2013년 4분기에만 약 3,850만 건의 예약이 이 서비스를 통해 이뤄졌으며 지난 2009년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는 4배 이상 뛰었다. 지난 달 13일 프라이라인이 2조6500억원이란 거금을 들여 인수하면서 다시 화제가 됐다. 경쟁자가 거의 없다시피 한 이 서비스의 ‘매력’은 예약의 최종 단계에서 사람이 예약 확인 전화를 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메일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예약 확인을 해주지만 온라인 예약시 에약 확인 전화를 선택을 해두면 예약 당일 직접 전화로 예약을 일깨워준다. “예약을 하기 어려운 레스토랑의 예약이 가능한 시간이나 근처의 예약이 가능하지만 맛이 훌륭한 레스토랑을 찾고 싶다”는 욕구를 채워주는 자동화 예약 시스템의 마지막 단계에는 레스토랑에서 예약 확인 전화를 걸어준다. 사람이 직접. 국내에서도 ‘예약왕 포잉’이란 서비스가 최근 옐로모바일로부터 투자를 받아 주목을 끌었는데 역시 이 서비스도 모바일 앱으로 사용자가 레스토랑을 예약하기 위해 버튼을 누르면 자동전화예약시스템으로 가맹 음식점에게 전화를 걸게 된다. 이때 가맹점에서 전화를 받는 사람이 테이블 상황을 봐서 예약이 가능한지 여부를 다시 시스템에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결국 사람이 중간에 직접 ‘개입’한다. 전세계 106조원, 한국만 따져도 10조원의 시장이라고 하는 배달음식 시장. 최근 TV 광고 등으로 치열하게 경쟁중인 요기요, 배달의 민족과 같은 서비스 역시 중간의 사람의 역할은 중요하다.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 형제들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으로 고객들이 주문 버튼을 누를 경우 업체들이 자동으로 이 주문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사람의 목소리로 직접 전화를 걸어 “어디에서 짜장면, 탕수육 2인분을 시켰다”고 말하고 몇 분 안에 도착하는지를 물어보면 다시 이 주문 상황을 고객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역할 역시 사람이 한다는 것이다. PC, 단말기, TTS, ARS 등 많은 시도를 해보았지만 결국 사람의 목소리로 직접 전달하는 게 가장 확실하다는 것이 이들의 전언이다. 최근에는 사람의 음성으로 직접 뉴스를 읽어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데일리(day.ly)는 필요한 뉴스를 골라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듣는 음성 서비스다. 99초(1분 30초), 199초(3분), 299초(5분) 뉴스를 매일 밤 11시에 콘텐츠를 골라 아나운서들이 직접 읽어서 녹음한 뒤 이를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매일 서비스한다는 개념이다. 목소리 생성 방식을 자동화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도 있겠지만 아직 기계음 합성 방식은 사람들의 귀에 어색할 수밖에 없다. 필자가 ‘충격과 공포의 서비스’라고 칭해 더 유명해진 드라마앤컴퍼니의 명함 정보 입력 서비스인 ‘리멤버’ 역시 놀랍게도 ‘수동 인식, 수동 입력’ 방식이다. OCR이라고 해서 자동화된 명함 인식 서비스가 존재하지만 인식률이 95%라고 해도 여전히 한번 인식한 뒤 검수하고 수정해서 다시 입력하는 시간을 거쳐본 사용자라면 자동인식율에 대한 믿음은 금방 깨진다는 점을 노렸다. 이 회사는 최근 10억원의 투자를 받았고 수동 입력을 담당하는 아르바이트 타이피스트가 1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서비스를 시작한 이들이 입력한 명함은 무려 100만장. 올해 안에 500만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얼마 전부터 이 회사는 명함더미를 택배로 받아 입력을 대행해주는 사업까지 확장했다. 기술위주의 IT 분야지만, 그 안에서 여전히 사람의 노동력과 인지력은 자동화되지 않은 마지막 영역이다. .....................> 이번 주 시사IN 에 게재된 기사와 일부 내용이 수정되었습니다. 지면에 실린 내용에 틀린 내용이 있어서 바로 잡았습니다. 온라인을 기준으로 삼아주세요. ㅠㅠ --- ## 작아진 화면, 제한된 광고 '제 3의 길' 어디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58 - 날짜: 2014.06.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대중매체는 광고의 등장으로 비로소 객관성과 중립성을 갖게 되었다는 것은 매체 역사의 아이러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기 위해 누구의 편도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게 된 것이다. 대중매체의 원래 메시지의 주변에 기업이나 기관의 의도적인 목적을 가진 광고는 매체 구독자에게는 다소 불편함을 주지만 새로운 정보를 줄 수도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대중매체의 지속성을 담보하는 주요한 수익원이 되었다. 인터넷의 대중화에도 역시 광고는 중요한 수익원이 되었다. 인터넷 사이트가 사람들의 관심과 시간을 붙잡아두는 바람에 배너광고도 등장했고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사이트과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 검색을 하는 과정에서 검색 결과 화면 역시 광고를 전달하는 지면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구글](#)과 같은 거대한 인터넷 기업들은 광고 수익이 거의 전부인 이유다. 그런데 앞으로도 광고가 새로운 IT 매체 환경을 보급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최소한 스마트폰을 앞세운 모바일 광고 시장은 폭발적 성장중이다. 지난해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가 4천159억원대로 성장했다. 전년 대비 92.6%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 광고 시장 규모 대비 모바일 광고 시장은 4.2% 비중에 불과하다. 지난 1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간한 정보통신방송정책 26권 '모바일 광고 시장의 전망 및 동향'에 따르면, 방송 통신 융합과 다양한 ICT 디바이스 개발로 모바일 매체 영역이 확대되면서 모바일 광고 시장이 동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3,800만명에 이르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모바일 광고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료에 따르면스마트폰은 TV에 이어 두 번째로 사용 빈도가 높은 매체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모바일 광고 사용률은 2012년 85% 수준에서 2017년 95% 수준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하게 된 요인으로 모바일 기기가 저렴한 비용의 소비자 매체로서 기능하면서 상황성(Context), 즉시성(Immediacy), 개인화(Personalization)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그런데 최근 나이키의 철수로 주목받고 있는 웨어러블 컴퓨팅은 광고와 어떻게 연결지을 수 있을까. 지난 9일 미국 MIT테크놀로지리뷰가 주최한 디지털 서밋에서 에버노트 CEO 필 리빈은 “특정 기능을 하는 단일한 애플리케이션의 시대는 낡았다”고 단정하고 “웨어러블 컴퓨터가 스마트폰을 보완하는 새로운 기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고, 앱이라는 소프트웨어가 가지는 역할을 대체할 수도 있다”면서 스마트 시계나 구글 글래스와 같은 웨어러블 컴퓨터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장치들이 서로 연결되어 사용될 수 있는 환경을 강조한 것이다. 관련 기사 : 하지만 그는 웨어러블 컴퓨터 환경이 보편화 되기 시작하면 사용자의 눈에 보여지기 위해 당장 활용 가능한 스크린은 겨우 몇 인치인 경우들이 대부분이 될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노출이나 사용자의 반응을 기대하는 광고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구글글래스의 작은 화면에 광고가 등장해 시야를 방해하면 상당히 불편해질 것이 뻔하다. 스마트폰 화면보다 스마트 시계나 구글 글래스를 사용하게 되고 사용자에게 좀더 최적화된 개인화 정보들이 제공될 것이란 일반적인 전망에서 광고가 낄 자리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 따라서 광고업계 역시 이런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모바일의 작아진 화면에서 기존 콘텐츠와 구분해서 보여질 수 있는 광고의 수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아예 콘텐츠 자체가 광고인 네이티브 광고라거나 특정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기존 콘텐츠 맥락 속에 배치해 놓는 PPL 광고 기법 역시 최근 들어 각광 받고 있다. 개인화나 기기값을 후원해주는 스폰서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점차 비용만 증가하고 소비자들이 광고를 비켜갈 수 있는 수단이 많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산업사회의 꽃인 광고가 예전과 같은 위력을 가질 수 있을지, 그리고 광고에 의존하는 매체의 생존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 시사IN 에 게재된 글입니다. --- ## "CEO는 직원을 먹여 살리고 의리로 책임지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이 성장…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53 - 날짜: 2014.06.23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CEO는 직원을 먹여 살리고 의리로 책임지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이 성장해 스스로 자립할 능력을 갖도록 기회를 주고 도와주는 사람이다. 일산으로 가야 할 사람을 잘못 태운 분당행 버스 운전사가 의리와 신념으로 조금만 더 가면 목적지라며 그를 내려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목적지가 다르다면 빨리 내려줘서 일산행 버스를 타도록 도와주는 것이 서로에게 최선의 길이다." --- ## 아무도 생각하고 있지 않을 때 상상하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52 - 날짜: 2014.06.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사람들이 상상할 때 계획 세워 이야기하고 사람들이 여기저기 떠들 때 실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사람들이 우왕좌왕 갑론을박할 때 하나만 택해 실행하고 실패하고 사람들이 계획 세울 때 경험을 이야기하고 사람들이 실행할 때 실행을 강화시켜주는 파트너가 되고 사람들이 성취하고 실패할 때 함께 성취하고 위로하고 사람들이 정리하고 있을 때 다시 상상하는 혁신가의 삶. --- ## 꼰대지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51 - 날짜: 2014.06.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남이 뭐 하겠다면 안 되는 이유부터 떠오른다. - 살만큼 살았다고 생각한다. - 남들이 냄새난다고 한다. - 나보다 잘 사는 사람은 뭔가 나쁜짓을 했을 것이라 여긴다. - 자신과 남들에게는 관대해도 자기 가족에겐 엄격하다. - 했던 이야기 또 한다. - IT 이야기가 나오면 알아듣지 못한다. - 빈 자리만 보면 잽싸게 몸을 날려 앉는다. - '어린 놈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 걸그룹 멤버 이름은 모르지만 헐벗은 스타일은 기억한다. - 더치페이가 어색하다. - 세상을 바꾸기 어렵다고 말하면서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 잘 나갔던 시절을 반복적으로 말한다. - 나는 잘 알지만 그는 날 잘 몰라도 지금 잘 나가는 사람을 들먹인다. - 나는 꼰대가 아니라고 말한다. 1개 이상이면 그냥 꼰대. 스스로 의심스러워 여기까지 읽었으니. 5개 이상이면 특급 꼰대. 칭찬해주마. 10개 이상이면 늙은 꼰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15개 이상에 몇 가지 더 떠오르면 그냥 이상한 사람. --- ## 사업가는 돈을 버는 사람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50 - 날짜: 2014.06.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사업가는 돈을 버는 사람이다. 돈부터 벌어라. 작가는 글 쓰는 사람이다. 쓰기부터 해라. 배우는 무대에서 연기하는 사람이다. 무대부터 올라라. 되고 싶다고 생각하지 말고 되고 싶은 그 존재가 하는 걸 시작해라 --- ## 작은 성공을 경험한 CEO여, 때가 왔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49 - 날짜: 2014.06.13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성공적인 진입이었으나 성공적인 성장인지 의심스러울 때, - 의기투합했던 초기 멤버들이 지금은 없을 때, - 돈 벌기 위해 뛰어다니기보다 번 돈 지키기 위해 고민하기 시작할 때, - 경쟁자 없는 니치 시장에 진입했으나 경쟁시장으로 변질될 때, - 투자자들이 살아만 달라 하다가 배당은 언제 줄거냐고 물어볼 때, - 정말 지금 있는 직원으로는 더 이상 전진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 완전히 기존 방식을 버리고 잊어라. 새로운 실패를 준비하며 기존 작은 성공에서 허우적거리지 말자. --- ## 원래 사람을 온전히 믿으면 안 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48 - 날짜: 2014.06.05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세상에는 별별 희한한 외계인과 사기꾼은 물론, 놀랍도록 착하고 무능력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우린 여럿이 일을 함께 해야 한다. 스타트업 CEO인 당신은 반드시 일을 맡길 사람을 골라 완전히 맡겨두어야 한다. 사람을 믿지 말라면서 일을 온전히 맡겨두어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 일이 돌아가고 결론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사람을 믿지 말고 그냥 온전히 일을 맡겨두자. 이제, 그가 성공적으로 수행하지 못할 경우 그에게 일을 맡긴 스스로를 탓하면 된다. 그가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그를 믿지 못하는 스스로를 탓하면 된다. 이게 스타트업 CEO의 인사 정책이다. 이제부터, 스타트업 CEO인 당신은, 애초에 믿지도 않았으면서 일을 맡겨 일을 망치게 된 그가 당신을 더 욕할 수 있도록 그를 내보내야 하고 애초에 믿지 않았지만 일을 잘 하는 그의 급여통장에 돈을 넣어주기 위해 돈을 벌어오거나 구걸해오거나 만들어와야 하는 벌을 받으면 된다. --- ## 스스로 생각-판단-실천하는 프로로 키우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57 - 날짜: 2014.05.29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이 글은 콘텐츠코리아랩 1센터 개소식 기념 창의 교육과 창업·창직 연계 방안 토론회를 위한 발제문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 **창조와 창의는 다르다** 흔히 우리는 창조적인 것과 창의적인 것을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창조는 없던 것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창의는 생각이 새롭다는 의미다. 따라서 좀더 넓은 의미의 창조적인 사고방식이 바로 창의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런 의미로 보면 창의 교육이란 정답을 알려주는 교육이 아닌 스스로 생각할 능력을 만들어주는 교육을 말한다. 사회가 늘 같은 정답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린 누구나 민주주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어느덧 현대 사회는 획일화된 교육을 통해 정답을 찾는 방법을 원했고 이는 제조업이 위주가 되어 있었던 기술의 발전과 연계돼 있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은 이런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우리는 창의적인 발상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조합해내고 새로운 서비스를 구성해낸다. 기존에 완전히 없었던 것을 발명하는 것 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화 방식을 창조해내고 있는 셈이다.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분리되어 디지털이 우세인 시대를 지나 지금은 디지털에서 새로운 아날로그 문화를 발견하고 창발적인 제품을 만들어 개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 [구글](#)이 인터넷에서 무언가를 찾아내는 것에서 벗어나 오프라인에서 구글 글래스와 구글 크롬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인터넷을 자유롭고 편하게 만날 수 있게 해주는 모습이 바로 창의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교육은 기존의 것을 답습하는 것에서 나아가 그것을 어떻게 부정하고 새롭게 접근할 것인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단,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인격과 사회성’에 대한 인문 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 자율성을 강조하다보면 자신의 기능성만을 믿고 물신풍조에 젖을 가능성이 높다. **창업은 창사와 다르다** 창업은 자신이 평생 가져갈 직업을 고민하고 선택해서 훈련하고 능력을 발휘하는 일련의 과정이므로 단순한 아이디어를 내놓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또한 직업윤리와 각 업종의 정보를 획득하고 창의성을 발휘해 자신의 직업으로 내재화해야 한다. 반면 법인을 설립하고 돈을 벌고 계약을 해야만 하는 법인 설립 등의 회사 설립 절차는 창업의 일부에 불과하며 단계 역시 뒤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야 한다. 따라서 창사에 대한 부담감을 주기보다 자신의 직업적 소양과 적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만나게 해주어야 한다. 이는 자율적 체험형 인턴제의 광범위한 안착이 필요하다. 법인을 만들어 법적 굴레를 씌우는 것은 맨 나중에 해야 할 일로 규모가 늘고 직원이 필요한 가시적인 단계에 도달했을 때 구체적인 전망과 예측을 통해 법인을 만들 수 있도록 교육할 필요가 있다. **창직은 창업과 다르다** 어느 업종이나 그 업종에서 각 역할을 구분하면 상당히 다양한 방식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이에 따라 전문성을 획득하는 과정을 갖게 된다. 이런 기능과 지식의 습득과 발휘의 과정은 자신의 직업과 직장을 스스로 판단해서 만들거나 직장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만들어 갈 수 있어야 창직의 과정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창업은 그 이후의 일로 역시 창직은 직장 내에서도, 별도의 임시 프로젝트에서도,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때도 구성요소일 뿐이다. 창업의 과정에서 창직은 필수이나 창직이 창업으로 이어지지 않아도 문제는 없다. 본인은 10년 동안 기자 생활을 하고 기술과 경영을 알아야 하는 야후!코리아에 전략과 제휴 업무를 맡는 대표의 스태프로 들어갔을 때 스스로 ‘비즈니스 에반젤리스트’라는 새로운 직업군을 만들어 칭했고 이내 그런 역할에 대해 누구나 인정을 하고 나름의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정답이 없는 사회, 스스로 해결하는 프로 의식** 창직과 창업, 그리고 창발적 혁신에 의한 결과가 무엇인지가 중요하다. 이런 사회적 환경은 쿼키닷컴의 사례 처럼 사회와 산업계가 새로운 혁신적 아이디어를 창의성을 발휘해 실현하고 제조할 수 있는 방법적인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은 기존의 창직과 창업을 경험해서 자신의 전문성을 통해 수입을 얻고 있는 프로들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창의성과 창직, 창업을 모두 아마추어의 영역으로 한정해서는 안 되며 학습은 아마추어 단계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으나 프로의 세계로 들어와서는 모든 과정에 있어서 스스로 직업 윤리와 직장에서의 규율, 사회의 법제 등에 대해 충분한 이해와 응용, 그리고 극복의 과정을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창발이 현실의 벽을 넘어서 좀더 빠르게 사회에 나올 수 있게 되고 이런 과정 속에서 최종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게 되는 창직과 창업의 과정에 들어서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사회는 ‘취업 기계’, ‘스펙 공장’, ‘정답 제조기’를 양산하기보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과 직장을 찾도록 도와주고 스스로 프로로서 현실의 벽을 체험하고 충분히 익힐 수 있게 하여 새로운 해결 방식을 내놓고 현실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이런 선순환 구조가 잘 이뤄지면 교육의 목표는 정답을 내놓는 자판기로서의 학생들이 아닌 저마다의 답을 찾는 개성을 갖춘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비즈니스는 이전에 있었던 문제에 대한 새롭고 더 나은 해결책을 만들어 제시하는 일이자 사람들의 숨겨져 있는 욕망을 일깨워 새로운 소비와 문화적 경험을 하도록 구상하고 실현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과정 속에서 정답은 존재하지 않으며 구체적인 업종에 대한 학습과 반복적인 실습과 체험을 통한 통찰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이런 통찰에 공감하고 협업하고 구체적인 역할을 나눠 실천하는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이 바로 비즈니스 조직이 되어야 한다. --- ## TV 종말의 징조, 자방세대의 등장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56 - 날짜: 2014.05.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세월호 침몰사고로 모든 이들의 시선이 현장으로 쏠렸다. 그 시선을 대신해주는 존재는 당연히 언론사들이었다. 하지만 언론사들은 제대로 된 내용을 보도하지 못했고 결국 기자+쓰레기라는 ‘기레기’라는 조롱을 들어야 했다. 그런데 이 큰 사건의 진행 과정에서 주목할만한 작지만 의미심장한 에피소드가 전해졌다. 침몰 사고 후 사흘째 되는 날 세월호 관련 취재를 하는 기성 언론들의 영상 취재를 강하게 거부하던 실종자 가족들이 유일하게 ‘아프리카 TV’에게만 취재를 허용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왜 실종자 가족들은 ‘아프리카 TV’만 취재를 허용했던 것일까. 실마리는 ‘실시간’에 있다.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영상은 뷰파인더 안에서의 진실이긴 하지만 최소한 전후 맥락이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왜곡될 가능성이 낮다고 직감한 것이다. 이것은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다. 우린 실시간 영상은 의도된 왜곡 요소가 적을 것이라고 유추한다. 실시간 동영상을 제공하는 사람들은 또한 개인이나 아주 작은 조직에 불과하다. 예전이라면 수 백, 수 천 명이 하나의 실시간 중계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한 사람이 실시간 영상을 보내줄 수 있는 서비스에 가입해서 장비(기껏해야 노트북과 비디오 카메라, 아니면 그냥 최신 스마트폰 하나)를 갖추고 당장이라도 무엇이라도 실시간으로 중계도 하고 그 장면을 가감 없이 인터넷으로 공개할 수도 있게 됐다. 바야흐로 민낯 실시간 동영상 전성시대가 도래한 셈이다. 최근 [구글](#)이 유튜브를 위협할 수도 있다고 인정한 실시간 게임 화면 중계 서비스인 트위치(Twitch)를 약 1조원의 가치로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영상 서비스 트래픽의 44%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야후는 HD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레이브이(RayV)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외신도 연달아 나왔다. 페이스북이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은 이미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실제 페이스북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프라이버시 시대는 끝났다”고 할만큼 일반인들이 자신의 일상을 손쉽게, 있는 그대로 공유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높게 보고 있다. 당연히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남, 그리고 주변의 현재 모습을 공유할 것이란 기대를 품고 있다. **먹방, 직방, 자방세대(自放世代, Self-cast Generation)** 일찌기 뉴욕타임즈는 자신의 모든 소소한 일상을 인터넷으로 모두 말하는 세대(Tell-all Generation)이라 명명한 바 있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일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적으로 거리낌 없이 올리는 사람들을 미포머(Meformer ; me+Information)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식으로 표현하면 사사건건 자신의 족적과 생각을 남기는 ‘인증족’들 역시 비슷한 부류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실시간 동영상을 결합한다면 이들을 자방세대(自放世代, Self-cast Generation)라 불러도 크게 틀리지 않을 듯 싶다. 아마도 사람들은 여전히 다중적이어서 극도로 자신의 약점을 숨기기 위해 ‘잊혀질 권리’와 개인정보보호를 외치면서도 자신이 스스로 누군가에게 보여지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될 것이다. 가장 파괴력이 큰 방식이 바로 실시간 방송인 셈이다. ‘시간과 전파의 제약에 의한 소재 제한’ 따윈 없다. 그저 독창적이고 극소수라도 꾸준히 누군가 와서 봐줄 수 있는 영상이라면 어떤 형태로든 만들어질 수 있다. 마치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내려다보는 지구 영상](http://www.ustream.tv/channel/iss-hdev-payload)을 미항공우주국(NASA)가 실시간으로 보여주듯 말이다. TV보다 스마트폰 화면에 익숙한 디지털 원주민이라 부르는 세대들이 커가면서 전세계 단일한 미디어인 인터넷을 활용하는 폭이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우리가 아는 지상파에 의존했던 TV산업의 종말은 예측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시사IN> 217호에서 유튜브를 주시하라](http://ringblog.net/2002)면서 방송산업의 변화를 이야기했을 때만 해도 이렇게 변화의 속도가 빠를지 나도 몰랐다. 하루 종일 이것저것 먹는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중계(먹방)하면서 돈 버는 사람이 생겨날지 누가 알았겠는가. ---------------- 시사IN에 게재된 글입니다. --- ## 비즈니스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47 - 날짜: 2014.05.28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삶은 중력을 이겨내는 싸움이래잖아. 비즈니스는 비용을 이겨내는 싸움인 거야. 팀은 근육이고, 매출은 밥이야. 며칠 굶어도 근육이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너무 많이 굶으면 결국 비용의 압박으로 드러눕게 되지. 밥을 너무 많이 먹어도 근육보다 지방이 많아지지.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순간 CEO는 머리이니 두 눈으로 비전을 보고 두 귀로 고객의 소리를 듣고 두 콧구멍으로 돈 냄새를 맡고 입으로는 끊임 없이 설명하고 밥을 먹어주어야 해. 그래야 근육이 몸을 바로 서게 하고 두 눈이 바라보는 곳으로 달려갈 수 있는 거야. 명심해. 넌 끊임 없이 너를 주저앉히려는 비용과 싸우고 있는 거야. --- ## 우리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46 - 날짜: 2014.05.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소금이냐? 간만 보게. 목욕물이냐? 발만 담궜다 빼게. 껌이냐? 단물 빠졌다고 버리게. 부모냐? 니가 싼 똥이나 치우게. 물개냐? 니 거짓말에 손뼉치게. 연이냐? 바람 불 때만 밀고 당기게. 산신령이냐? 금도끼까지 달래게. 돼지저금통이냐? 배 가르고 나서 실망하게. 우리는 벙어리 냉가슴 사장이다. --- ## 환상적이고 반짝이는 미디어의 현란한 유혹에 물들어 철학 없이 아이디어 내고 실행 없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45 - 날짜: 2014.05.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환상적이고 반짝이는 미디어의 현란한 유혹에 물들어 철학 없이 아이디어 내고 실행 없는 계획 짜고 유행 따라 유명인 추종하고 성과 없이 환경 탓하고 가부 없이 멍 때리다 보면... 거지 된다. 정신 차리자. 환상계 일원이 그대를 사업하라고 끌어왔다면 그대는 환상계를 현실계로 바꿔놓든 깨닫는 순간 탈출하든 해야 한다. 환상계는 개미지옥 근처에서 달콤하고 화려하게 치장된 덤불일 뿐. --- ##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해서 사업을 시작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44 - 날짜: 2014.05.15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조금 진행해보면 많은 기회를 챙기기 위해 팀원이 있어야겠다 생각한다. 다수를 채용하고 파트너를 만들고 나면 서로를 신경 써야 하고 성장시켜야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문제는 예고 없이 내 잘못도 없이 발생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모든 책임은 보스에게 있다. 기대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서로에 대한 역할 기대가 어긋나는 경우도 많아진다. 창업자에게 드디어 외롭게 자기 성찰할 기회가 찾아온다. 극복할 필요는 없다. 그저 "내가 이걸 왜 시작했는지" 떠올리고 "그럼에도 지금 하는 일이 합당한지" 자기 합리화를 해보면 된다. 스스로 설득되지 않으면 멈출 것을 결단해야 하고 설득되면 뭐든 결심하고 잘 하면 된다. 최악은 결심하지 않고 고민만 하는 무능한 리더다. --- ## 구글 아라 프로젝트, DIY 스마트폰 시대 여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55 - 날짜: 2014.05.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달 15일(현지 시간) [구글](#)은 미국 마운틴 뷰의 컴퓨터 역사박물관에서 개막한 '아라 개발자 회의'를 열었다. 최근 모토롤라를 매입해서 레노버로 재매각한 구글이 모토롤라 아라(Ara) 프로젝트만은 팔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아라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이 크다는 것을 반증한다. 아라 프로젝트는 스마트폰을 마치 레고 블록 조립하듯이 디스플레이 부품, 카메라 부품, 배터리 부품, 메모리 부품, 센서 부품 등을 규격에 맞게 조립해 하나의 DIY(Do It Yourself) 구글은 2012년 1만7000개의 특허를 보유한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125억달러에 사들였고, 이를 중국의 레노보에 매각했으나 다시 넘어간 특허는 2000개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핵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특허는 남겨두고 팔았으니 구글이 30억 달러에 모토롤라를 레노버에 넘긴 것이 밑지고 판 것은 아니라는 소리가 나올만 하다. 구글의 아라 계획 책임자인 폴 에레멘코는 내년 1월 내놓을 첫 제품을 '그레이(회색) 폰'으로 이름짓고 기본적인 모듈만 갖춘 제품의 가격은 약 50달러(5만2000원)이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사람들을 놀라게 해주었다. 각종 약정을 통해 사는 스마트폰 가격이 '0원'이 흔한 마당에 뭘 그리 놀라나 싶겠지만 이 가격은 '공기계' 가격을 말하기 때문이다. 약정이나 각종 서비스를 기본 가입해서 불필요한 통신료를 지불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심지어 통신 상품에 가입하지 않고도 와이파이 되는 곳에서는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되는 메신저 등을 통해 통화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흥미로운 지점은 구글의 아라 프로젝트가 20여 년 전의 IBM의 호환 PC 전략과 많이 닮았다는 것이고 정면으로 폐쇄형 플랫폼을 고수하고 있는 애플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이다. 1980년대 IBM은 PC 기본 하드웨어를 만들어놓고 이에 사용된 기술적 기반들을 PC 레퍼런스 가이드라는 책 형태로 주변 기기 사업자들과 컴퓨터 마니아들에게 배포하면서 ‘오픈 아키텍처’의 시대를 만들었다. 당시의 최신 기술을 통째로 공개하고 나니 너도나도 호환 PC를 만들기 시작했다. IBM의 이러한 호환 PC 전략은 다른 PC 제조사들을 급성장시켰고 애플의 폐쇄형 PC를 제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작 IBM 호환 PC 시장 안에서는 HP나 델 등에 밀려나 원조인 IBM은 결국 PC 제조사업 부문을 레노버에 매각하는 굴욕의 역사를 맞이했다. 구글이 이런 사실을 모르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애플과의 공고한 대결 구도에서 완전한 판을 엎는 전략은 결국 혁신과 개방이란 키워드에 있다는 점을 구글은 잘 알고 있다. 구글은 야후를 넘어설 때도 자신들의 검색 능력과 지도 데이터 등 자산을 수많은 유사 서비스들에게 나눠주었고 그만큼의 종속성을 유지하면서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가 될 수 있었다. 아라 프로젝트는 개발자는 물론 다양한 특화 제조업체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것이란 분명한 신호를 주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 규모만 해도 2조 원으로 추정된다. 액세서리가 단순히 스마트폰 케이스에서 진정한 특화 기능성을 가진 DIY 부품으로 바뀔 수 있다면 더 많은 시장 참여자가 생겨날 것이고 이를 통해 구글은 더 많은 파트너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 물론 아라 프로젝트에 대해 삐딱하게 보려면 부정적으로 볼만한 요소들이 많긴 하다. 이미 조립 PC 시장과 달리 조립 노트북에 대한 개념이 일부 시도됐다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노트북의 얇은 두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표준적인 방법보다 각 제조사마다의 다양한 노하우가 집약되어야 하기 때문에 전용 부품들이 많이 사용되었다. 따라서 오히려 표준화된 조립품이 더 비싸고 둔탁한 외관으로 외면을 받은 것이다. 무엇보다 애플이든 구글이든 스마트폰 세상을 누군가 혼자 독식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라의 혁신이 삼성과 중국 제조사들에게 어떤 자극을 줄지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이다. ----------------------> 시사IN에 게재된 칼럼입니다. --- ## 전문가 직원 : 이건 잘 안 될 거 같아요. 왜 안 되냐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43 - 날짜: 2014.05.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보스1 : 그렇구나. 그랬구나... 에효~ 보스2 : 됐어. 그냥 내가 할테니. 나 때는 말야~! 버럭! 보스3 : 정말 해결 방법이 없을까? 좀더 알아봐. 제발 ~ 보스4 : 이유는 들을 필요 없어. 그냥 당신에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켰는데 지금 당신은 그 일을 못하거나 안 하겠다고 하는거니까. 제길! 보스5 : 그럼 할 수 있는 사람을 알아봐. 그 문제를 이렇게 해결하는 건 어떨까? 끝까지 회의해보자. 진지. 보스6 : 꼭 해야 하는 거니까, 최대한 지원을 해줄테니 할 수 있는 방안으로 다시 보고해줘. ...이하는 댓글에 남겨진 글로 업데이트. ^^ 보스7 : 니가 그러고도 전문가냐. 나가! 당장 신입사원 들어오라 그래. 보스8 : 됐고. 이번엔 그냥해. 보스9 : 모르겠고..왜 안되는지 일단 보고서 써서 줘요. 보스10 : 넌 할 수 있어. 너 스스로의 능력을 낮게 보지 마. 보스11. 그래도 다른 방법을 찾아봐 나도 찾아볼께 보스12. 그래? 그럼 그건 하지 말고 원안을 바꾸자(혹은 우선 미뤄, 우선순위 낮은거니 안해도 돼 등등) 당신은 어떤 보스인가, 또는 어떤 보스를 모시고 있나. --- ## 와해성 혁신 기술, 법체계를 흔들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54 - 날짜: 2014.04.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상상해보자. 인공지능을 통해 인터넷을 검색하고 중요한 키워드를 조합해서 자동으로 작성되는 기사를 보았다. 그리고 그 정보를 기반해서 큰 투자건을 결정했다. 그런데 이 인공지능이 작성한 기사가 오보였다면 누구에게 하소연할 수 있을까. 그리고 직업 기자는 이 사건을 보고 어떻게 판단할까. 어느 꽃가게 주인은 꽃배달 사업을 위해 드론을 샀다. 작은 화분을 실은 드론을 조종해 원격지에 배달가는 과정에서 누군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 실수로 드론을 툭 건드렸다. 드론은 화분을 놓쳤고 그 화분은 고가의 자동차 위로 떨어졌다. 꽃가게 주인과 드론을 건드린 자전거를 탄 사람, 그리고 자동차 주인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그리고 직접 꽃을 배달하는 배달원들은 이 사건을 두고 뭐라고 이야기할까.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직장을 만들어내지만 반대로 기존 체계와 기존 시장, 기존 직업을 위태롭게 만든다. 더불어 새로운 현상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새로운 제도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해진다. 이런 현상을 두고 ‘와해성 혁신(Distruptive technologies)’이라고 말한다. 새로운 기술이 기존 체계를 파괴한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기존의 체계를 흐트려놓고 기술이 대체할 수 있는 부분으로 재조합해 새로운 체계를 만들어낸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가 전세계의 미디어 산업 지형도를 변화시켰고 이 변화는 인터넷이란 콘텐츠를 실어나르는 체계가 기존의 콘텐츠 생산 체계 자체를 재조합했고 이에 따라 새로운 제도와 법체계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식자공’ 등 많은 직업군이 사라졌다. 자동차가 나오면서 마부들이 일자리를 잃었듯이.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매킨지 산하의 연구조사기관인 매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MGI)가 작년 5월 발간한 ‘와해성 기술: 일상, 비즈니스, 글로벌 경제를 변화시킬 기술 발전’이란 보고서에서는 향후 10~20년간 12가지의 차세대 와해성 기술이 세계 경제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술 발전의 속도, 파급력의 범위와 강도, 혁신성을 기준으로 선정된 12개의 차세대 와해성 기술은 ▲모바일 인터넷 ▲지식노동의 자동화 ▲사물 인터넷 ▲클라우드 기술 ▲첨단 로봇 기술 ▲무인 자동차 및 수송 장치 ▲차세대 유전학 ▲에너지 저장장치 ▲3D 프린팅 ▲첨단 재료 ▲첨단 석유/가스 탐사 및 채굴 기술 ▲재생 에너지 기술이다. 이런 와해성 기술은 가격 대비 성능의 측면에서 유사한 기술 및 접근 방식에 비해 급격한 속도로 발전하거나 불연속적인 성능 향상에 기반해 발전의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고 세계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또한 이 기술들은 ▲투자 규모와 GDP 등 경제적 수치를 현저히 변화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기존 경제 구조의 가치사슬을 근본적으로 변혁시킬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한 그리스 출신 토지 측량사는 1년 전 구매한 드론(무인항공기)을 이용하면서부터 직원들 대다수를 내보냈다. 예전에는 현장 실사에 12명으로 구성된 팀원과 함께 나갔지만 이제는 드론 한 대와 조수 한 명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 측량사는 드론 덕분에 지도의 완성도도 높아지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수익성이 몇 배 뛰었다”고 말했다. 리씽크 로보틱스 백스터(Baxter)라는 산업용 로봇은 이미 유명해졌다. 이 로봇은 기존의 단순 반복 작업용 로봇에 비해 75~85%의 가격대에 불과하지만 인간이 수행하는 복잡한 작업 순서를 몇 번만 반복해서 학습시키면 스스로 오류를 교정해가면서 인간이 가르쳐준 작업을 정교하게 수행해낼 수 있다. 무엇보다 이 백스터는 화장실도 가지 않고 휴가를 요청하거나 급여를 올려달라고 하지도 않고 파업도 없다. 인공지능 컴퓨터와 자동화 기기가 새로운 기술들이 적용되고 인터넷이 연결되면서 지식 노동자의 자리와 단순 노무직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제도는 과연 누구를 보호하고 무엇을 옹호하게 될까. 이제 우리는 와해성 기술이 만들어낼 세계를 상상하고 뭔가 유연하게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미국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생겨날 것을 기정사실로 두고 제도를 연구하고 있고 미국은 물론 독일과 일본 등은 자동차 회사들이 2040년 정도에 상용화할 자동주행 자동차가 도로 위를 달릴 때 벌어질 사건을 예상하고 법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도로교통법이 무인차 운행을 허용하지 않고 차량 간 통신을 위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주파수를 정부가 엉뚱한 곳에 할당해서 자동운행 자동차는 구경할 수 없다. 우리나라 측량법은 지도의 국외 반출이 불가능해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정보 서비스 구글 나우와 내비게이션이 무용지물이다. 그래서, 제도가 와해성 혁신을 가로 막고 있는 우리나라의 기존 직업군은 안심해도 되는 것일까. -------------> 시사IN에 기고된 글입니다. --- ## 리더십은 거부당할 수 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39 - 날짜: 2014.04.20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방향성과 판단의 문제니까. 그래도 상호 납득할 수 있는 신뢰와 경험 있는 자들의 권위가 사회에 마지막 보루로 있어야 한다. 최소한 저 사람은 그만큼의 권한을 누리고 있으니 그만한 책임을 다해줄 것이란 기대 같은 것 때문이다. 그런데 그게 속절없이 침몰해버렸다. 93년 서해 페리호 침몰 사고가 일어나고 94년 성수대교가 무너지고 95년 대구 지하철 가스폭발 사고가 일어나고 95년 삼풍백화점이 붕괴되고 97년 대한항공 괌 추락사고가 일어났을 때 나는 가상현실 속 젊은 청년이었다. 99년 IMF 외환 위기가 몰아닥쳤을 때 이 나라가 정상적으로 굴러가는 것이 이상했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자라면 좀 달라질 것이라 생각했다. 실제로 좀 달라질 것 같았다. 그러나... 사회적 시스템과 체계와 대응과 함께 정확한 보도를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며 '우리 편'으로 착각했던 언론도 함께 침몰해서 순식간에 가라앉고 있는 것을 눈으로 보고 있다. 결국엔 '하던대로'의 세상이 되어버렸다. 하긴 '행복하세요'가 '부자되세요'라는 인사로 바뀌고 애들도 '몇 억 만들기 펀드'로 자라나고 있으니 '더 이상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젊은이들아, 꼰대들의 말을 듣고 안전하다는 길을 고수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로 돌아왔는지 잘 봐두어라. 그리고 너희 세상을 위해 정말 더 열심히 공부하고 행동해라. 애도하며 머물러 있지 말아라. 어른 말을 듣지 않고 뛰쳐나가는 이의 등 뒤에서 멍하니 바라보지 말고 그들이 보는 세상을 함께 봐두어라. --- ## 흔한 질문, 흔하지 않은 대답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41 - 날짜: 2014.04.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A : 당신 회사는 뭐로 수익을 내고 있나? 월급은 주나? B : 동네 슈퍼에 가서 똑같이 물어보고 오세요. 그 대답을 해줄테니. A : 당신네 회사는 정확하게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미디어야? 엑셀러레이터야? B : 구글은 정확하게 무슨 회사라고 하나요? 검색회사인가요? 무인자동차 개발사인가요? A : 우리 신문사가 미래 전략으로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B : 마부가 자동차를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지 생각해보세요. A : 마음에 맞는 개발자가 없어. 어떻게 찾아야 할까? B : 개발자는 누구와 일하고 싶을까요? 그 사람인가요? 당신이? --- ## 비즈니스, ‘아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53 - 날짜: 2014.04.15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흔히 ‘노하우(know-how)’라고 하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있고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일하는 법을 말한다. 이것은 지식과 경험의 총합과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안다’는 의미로 개인과 조직의 총합적인 능력을 일컫는다. 산업사회는 그렇게 ‘효율성’을 중요하게 따졌다. 지식사회로 넘어오면서 그동안 경험과 지식으로 쌓아왔던 것들을 서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정착되었다. 따라서 지식과 경험을 담고 있는 ‘노하우’가 도처에 놓여져 있게 되었다. 그래서 지식사회에 필요한 것은 당장 내게 필요한 지식과 경험이 어디에 농축되어 잘 갖춰져 있는지를 알고 찾을 수 있는 ‘노웨어(know-where)’를 강조하기 시작했다. 이른 바 검색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지금은 모바일 시대다. 모바일 시대는 아이러니하게도 더 많은 정보를 더 좁은 화면에서 나열해 찾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한 화면에 여러 개의 선택할만한 후보를 놓고 고민하는 것이 오히려 더 편리할 정도로 모바일 화면은 단순하고 간결한 결과만을 제시하게끔 구조화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산발적이거나 너무 많은 선택권을 부여하는 정보가 아닌 ‘내가 믿을만한 사람이 추천해주는 정보’, 즉 미술관 큐레이터가 멋진 작품을 잘 선별해 잘 배치해 보여주듯 우리 주위의 콘텐츠 큐레이터들의 정보 공유와 권유가 더 힘을 얻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그 신뢰감 높은 사람들을 따라다니고(팔로우), 그들의 정보를 주기적으로 받아보고(구독), 그들과 교류하기 위해 네트워킹을 맺는다(친구신청). 바야흐로 ‘노후(know-who)’의 시대가 되었다는 말이다. 이쯤되면 눈치 챘어야 한다. 세상은 돌고 돈다. 붕우유신(朋友有信)이라 하여 친구를 사귐에 있어 믿음이 있어야 하고 교우이신(交友以信)이라 하여 벗을 사귐에 믿음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했다. 지금이라고 다를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것은 ‘믿음’인데 이는 예전의 사람의 됨됨이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현대에는 그의 ‘통찰’을 믿을만 해야 친구신청을 해도 받아준다. 얼마 전 60대, 50대 창업 희망자(아직 창업을 시작도 하지 않은 아이디어만 있는 상태여서 예비자도 아닌 희망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창업 희망자라 했다)가 연달아 필자에게 찾아왔다. 소개를 받거나 물어물어 찾아온 듯 싶었다. 이들은 자신의 살아온 역사와 스스로의 능력과 성취에 대해 한참을 설명했고 연이어서 자신이 현재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꺼내놓기 시작했다. 내용이 흥미진진했다. 세상에 없는 것을 가져왔다고 자신하고 있었고 그 아이디어는 누구도 실행하지 못했음을 강조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한 평가를 필자에게 부탁했다. 필자는 아이디어 자체를 평가할 능력이나 통찰을 갖고 있지 않다. 당연하지 않은가. 그 아이디어를 그 창업 희망자보다 더 진진하게 더 오랫 동안 연구하고 고민했을 리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분명한 기준은 있었다. 그들에게 똑같이 물었다. ‘함께 할 사람이 있느냐’고. 놀랍게도 두 분의 신사는 같은 답을 말했다. “현재는 없다” 이렇게 놓으니 결론을 내리기 쉬었다. ‘현재로서는 그 아이디어가 사업이 되긴 어렵겠습니다’ ‘밥은 쌀로 짓습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당연한 말이었다. 사업은 혼자 모든 것을 할 수 없다. 혼자서 사업을 일으킨다고 해도 여전히 ‘함께 할 사람’은 어떤 영역이든 필요하다. 하지만 놀랍게도 많은 창업 희망자들은 사업 아이디어가 사업화가 되기 위한 가장 기초가 되는 전제조건인 ‘사람’, 그것도 ‘가까이 두어 함께 일할 사람’, 더 정확하게 말하면 ‘함께 창업해서 굶고 밤새고 피땀 흘려줄 동료와 든든한 외부 파트너’가 없는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한다. 이것은 오만과 착각이 빚어낸 짝사랑의 비극과 같다. 비즈니스의 기본은 ‘아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고 그 ‘아는 사람’ 가운데 내가 필요한 정보를 아는 사람, 내가 모자른 것을 채워줄 수 있는 방법을 아는 사람, 그리고 나를 잘 아는 사람이 주변에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업은 처음부터 아이디어에서 아이디어로 끝나는 ‘무한동력’ 개발의 꿈 처럼 자가발전으로 인해 정력과 돈과 시간을 잃어버리게 된다. 비즈니스의 꽃은 ‘영업’이라고 한다. 즉 무엇을 팔아야 한다는 뜻인데 그 무엇을 만들어줄 사람, 그리고 그 무엇이 나왔을 때 내가 할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 궁극적으로 내가 만든 그 무엇을 사줄 사람과 이용해줄 사람을 알아야 한다. 당신은 알고 있는가, 그를. --------------- iBusiness 에 실린 글입니다. --- ## 창의력과 실행력으로 뛰다보면 어느 순간 '몸빵'만으로는 안 되는 '현질'의 시점이 올 때가 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40 - 날짜: 2014.04.10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현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빚이든 투자든, 추가 증자든 해야 하는 시점이다. 안타까운 것은 그 시기를 느껴서 움직이면 늘 늦게 된다는 거다. 타이밍. 내가 정하는 게 아니라 역산해서 정해지는 거다. --- ## 놀랍게도 여러 사람이 무언가를 이뤄내기 위해 조직이 결성되면 대부분의 모임에서 이 글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42 - 날짜: 2014.04.07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놀랍게도 여러 사람이 무언가를 이뤄내기 위해 조직이 결성되면 대부분의 모임에서 이 글에서 나온 유형을 금방 찾을 수 있지요.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심리적으로 상당한 피해의식과 과소한 죄책감 사이에서 무관심이 자리하고 있지요. 물론 이런 프로젝트를 시작하다보면 무임승차자보다 더 나쁜 건, 한껏 의욕 높게 달려 들어 망쳐 놓는 무능력자임을 깨닫는 날도 오게 되지요. 궁극의 끔찍한 깨달음은 꽤 오랜 후에 찾아오는데요. 그 부지런한 무능력자가 바로 나였다는 반전도 종종 느끼죠. 사람 사는 거... 참 다양하지만 비슷합니다. 스타트업 팀이 아주 쉽게 깨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 '톡 쏘는 맛' 댓글 섞은 SNS 칵테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52 - 날짜: 2014.04.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최근 공익광고제 대상수상작이라며 TV에서 스마트폰으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묵념편이 방영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빠져서 정작 바로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사건에 소홀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TV도 역시 그런 매체라는 점이다. 신문도 그렇고 책도 그렇다. 매체에 빠져들면 세계를 읽을 수 있지만 주변을 돌보기 어렵다는 말이다. 밥상 앞에서 책을 읽지 말라고 하시던 어머니, 지하철에서 신문이나 잡지를 읽으며 혀를 차는 모습, 거실에 온가족이 모여있지만 서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달리고 뛰고 넘어지는 연예인이 등장하는 TV를 보며 깔깔거리는 모습 모두가 미디어 중독에 빠진 우리를 대변하고 있다. PC와 게임,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모바일 시대에 대한 개탄이 낯설지 않다는 뜻이다. 새로운 미디어와 콘텐츠가 등장할 때마다 사람들은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80년대만 해도 만화와 TV가 중독이란 이유로 천시받았고 PC와 인터넷을 거쳐 이제는 게임과 스마트폰 과몰입을 걱정하는 걸 보면 인간이란 동물이 ‘남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최근 한 월간지에서 “세계 주요국 중 병역의 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이며 이 중 여자를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제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투표권이 없다고 얘기했다”, “독재가 왜 잘못된 건가?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이름이 좋아 철인정치지, 제대로 배운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 바로 1인 독재다. 독재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도 하나의 도그마다”라는 발언을 쏟아낸 함익병 원장이 화제다. 이 발언은 월간지의 인터뷰에서 비롯되었지만 아마도 이 논란을 접한 사람들 대부분은 블로그나 인터넷 매체일테고 이 인터넷 매체 글이 유통되는 과정에는 모바일 메신저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자리하고 있었다. 물론 이 ‘함익병’이란 인물을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해준 것은 일반인을 내세운 관찰 다큐 예능 프로그램을 방영한 TV였다. 이 TV 방송 프로그램은 다시 인터넷 포털 등에 전개되는 다양한 홍보 수단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을 보지 않은 사람들도 이 인물에 대한 모종의 이미지가 있었던 셈이다. 자, 누가 잘못한 것일까. 이런 사회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를 혼자 품고 있지 않고 당당하게 이야기한 개인의 잘못일까, 아니면 ‘중요하지 않은’ 개인의 소견을 공적 의제처럼 포장하여 전달한 월간지의 잘못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그다지 중요해 보이지 않는 의견을 담은 인터뷰 글에 흥분하는 소셜 네트워크 참여자들의 잘못일까? 눈치 챘겠지만 누구의 잘못인지 따지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이런 ‘중요하지 않은 일의 공론화’는 앞으로도 우리의 진을 빼놓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막아지지 않는다. 애초에 사람이란 동물은 외부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남의 의견과 남이 나를 평가하는 의견, 그리고 내가 가진 의견과 다른 남의 의견에 대해 민감한 것이 당연하다. 다만, 예전에는 사적인 대화의 차원과 공적인 논의의 차원이 전혀 다른 층위에 있었지만 IT 기술의 발달로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이 겹쳐지면서 이런 ‘사건이 아닌 사건’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공적 차원에서 판단이 되었다면 일개 병원 의사의 이해하기 어려운 궤변을 공적인 매체에 싣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리고 실었다 하더라도 매체들 사이에서 의제화 되기 불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조작적 매체의 이미지 형성을 통한 ‘유명인’이 되었고 ‘저명인’이었기 때문에 나머지가 가능해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SNS의 발달과 IT의 고도화에 따라 사생활이 침범당하고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지만 정작 지금 우리가 걱정해야 하는 대상은 ‘공익’이다. 예전에는 사익과 공익의 충돌에서 공권력이 사익을 침범했다면 지금의 고도의 네트워크 사회에서는 공익이 침범당하고 유린당하고 있다. 심지어 공익을 구해낼 명분도 사라지고 있으며 매체 운영사들조차 공익을 희생해서라도 사익을 추구하고 있다. 최근 스타트업 창업 아이템들도 공익이 우선되기보다 개인화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모바일 SNS 시대가 만든 공공과 사생활의 칵테일의 맛은 확실히 자극적이다. -------------------> 시사IN 342호에 게재된 칼럼입니다. --- ## 미디어의 본령으로 돌아가자 '오가닉 미디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51 - 날짜: 2014.03.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가닉 미디어(Organic Media, )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느낌은, 마치 웹 2.0의 개념을 공부하면서 미디어 2.0이란 책을 쓰고 싶다는 욕망을 느꼈을 때, 이후 추천사 한 줄 써달라며 보내온 큐레이션 책을 받아들고 서문을 쓰고 싶다고 출판사에 제안했을 때의 흥분이 있었다. | | | --- | | **오가닉 미디어** [윤지영](http://www.yes24.com//SearchCorner/Result?domain=ALL&author_yn=Y&query=%c0%b1%c1%f6%bf%b5) 저[미디어 위기의 시대, 미디어가 사회, 경제, 문화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전통적' 미디어가 일방향의 일대다 네트워크에 기반하였다면, 지금의 미디어는 인터넷의 출현으로 인해 새로운 네트워크에 기반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같은 미디어의 탄생이 이를 촉발시켰다. "매스미디어의 시대는 끝났다."라는 말이 공공연히 떠돌지만, 사실은 매스미디어에서 대중은 사라지고 관계가 진화한 것이다. 그래서 살아서 진화하는 네트워크, 살아서 성장하는 유기적인 미디어로서 '오가닉 미디어'의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오가닉 미디어'가 ...](http://www.yes24.com/Common/GoodsCopyGate.aspx?g=12221692&m=0) | | | | --- | | **미디어 2.0** [명승은](http://www.yes24.com//SearchCorner/Result?domain=ALL&author_yn=Y&query=%b8%ed%bd%c2%c0%ba) 저 | | | | --- | | **큐레이션** [스티븐 로젠바움](http://www.yes24.com//SearchCorner/Result?domain=ALL&author_yn=Y&query=%bd%ba%c6%bc%ba%ec+%b7%ce%c1%a8%b9%d9%bf%f2) 저/[이시은](http://www.yes24.com//SearchCorner/Result?domain=ALL&author_yn=Y&query=%c0%cc%bd%c3%c0%ba) 역 | 이런 단어들이 내가 세상을 이해하고 IT와 미디어를 해설하는 데 쓰고 있는 여러 개념들을 함축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느꼈던 기술계와 언론계의 괴리감을 몸소 체험하고 있을 때 누군가는 더 알뜰살뜰 잘 챙겨서 설명하고 실험하는 사람이 분명 있다는 것을 확인한 셈이다. > **매스미디어의 시대는 끝났다.** > 첫째, 매스미디어는 신문, TV, 라디오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이라는 사회관계를 만드는 미디어를 말한다. 매스미디어가 사라진다는 것은 인터넷이 TV를 대체한다는 말이 아니다. 대중이라는 사회관계가 사라진다는 뜻이다. 불특정 다수라는 그룹은 변화무쌍한 네트워크로 대체될 것이다. > 둘째, 소셜 미디어와 사물인터넷 등의 현상은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이 아니다. 미디어의 본래 개념을 일깨워주는 현상일 뿐이다. 즉 미디어가 단순한 메시지 전달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관계를 매개하는 노드이며, 심지어 이 노드 자체도 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환기해주는 사회, 기술적 현상이다.(오가닉 미디어, 11~12p) > 여기까지 읽고 전문가들의 역할이 줄어든다고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넘쳐나는 콘텐츠가 사람들을 계속 연결시키는 역할도 하지만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소중한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한 콘텐츠를 만나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전통적인 의미의 콘텐츠 생산을 직업으로 하는 전문가들은 아마추어들이 근접할 수 없는 자원과 노하우를 이용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같은 책, 66p) 이 책이 갖고 있는 미덕은 '빨리 읽히지만 빨리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는 컨텍스트, 즉 문맥은 유려하여 읽기 쉽지만 이 속에 쓰인 개념은 전공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IT 전반의 최신 단어와 용어들이 나열돼 있고 아마존과 허핑턴포스트, 페이스북 사례들이 등장하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최근의 IT 트렌드를 대표하는 이야기들이 맛깔스럽게 분류되고 정리돼 있다. 더불어 이 책 안에는 미디어에 대한 근원적 고찰이 들어가 있다. 이는 매스미디어와 언론이 '미디어'를 대변하는 모든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이 주장하듯 미디어는 원래 의미 자체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 방법, 도구'라는 내 인식과 일치한다. 가치 중립적으로 보자면 이제 미디어는 그 네트워크 안에서의 역할과 다른 노드와의 결속력, 구성 방식이 바뀌니 권력 구조도 바뀌고 영향력도 바뀌는 것 뿐이다. 이 책에서 조금씩 언급되고는 있지만 최근 들어 내가 상담하고 있는 많은 인터넷, 모바일 스타트업들의 본질적인 업이 '미디어'임을 눈치채고 있다면 이 책은 꼭 읽어보기 바란다. 미디어 비즈니스란 내가 만든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는 사람들의 관심도와 시간을 광고주에게 파는 행위로 돈을 버는 것이다. 현재 스타트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 블로거들에게도 필독서다. 기본적으로 이 모델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미디어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바뀌어 나갈 것인지 이 책을 통해서 느껴보길 권한다. 그만의 생각과 미래 비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이들에게도 추천한다. 그만의 생각과 유사하다. 이 책이 빨리 나와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난 미디어 2.0과 큐레이션 이후 또 뭔가 이야기하고 싶어서 밤샘을 각오하고 책을 쓸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 ## 수년 전부터 뭉개다가 금융 보안 빨간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50 - 날짜: 2014.03.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윈도XP 지원이 4월8일 종료된다. 우려스러운 것은 보안이다. 특히 금융권의 대처가 안일하다. ATM 운영체제의 90%가 윈도XP다.** 화산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화산이 지금은 안 터지니까 괜찮아’라고 안심한다. 하지만 제3자가 보기에는 이들의 삶이 불안하기 짝이 없다. 얼마 전 미용실에 놓인 공용 PC를 켜면서 ‘이들도 화산 옆에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PC에 깔려 있던 운영체제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XP의 지원이 오는 4월8일 종료되기 때문이다. 지원이 종료된다고 해서 윈도XP를 아예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 기능·보안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게 된다. 윈도 2003, 인터넷 익스플로러 6도 지원 대상에서 함께 빠진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무엇보다 보안 문제다. 윈도XP, 인터넷 익스플로러 6을 겨냥한 해킹이나 바이러스 침입 시도가 발생해도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 일부 전용 프로그램이 나오기야 하겠지만 근본적 방어는 힘들 것이다. 이런 우려를 알면서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체제에 대한 업데이트를 중단한다고 하니 야속하다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무려 14년이 넘는 동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주었던 마이크로소프트를 일방적으로 탓할 수만도 없다. 아마 이런 문제를 모르고 있는 윈도XP 사용자도 없을 것이다. 윈도XP에서 지원 종료를 예고하는 메시지를 계속 띄우고 있기 때문이다. 윈도XP 사용자는 반드시 중요한 데이터를 백업하고 윈도를 업그레이드하거나 PC를 당장 교체해야 한다. 만약 이를 무시하고 계속 윈도XP를 사용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인터넷 접속 없이 홀로 사용하는 PC라면 앞으로 수십 년간 윈도XP를 계속 사용해도 무방하겠지만 인터넷에 접속된 PC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다른 인터넷 사용자의 PC에 피해를 주는 ‘민폐 PC’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량의 ‘좀비 PC’가 동시다발적으로 접속해 웹사이트 기능을 마비시키는 분산서비스거부 공격(DDoS)의 도구로 쓰이거나, 사용자도 모르게 불법 소프트웨어 유통로의 중간 기착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액티브엑스 등을 고수하는 한국 IT 정책** 일반인은 그나마 대부분 PC 교체 등의 방법으로 대책을 세워놨지만 막상 금융권의 대처는 안일하기 짝이 없다. 자동화기기(ATM)의 경우 윈도XP로 운영되는 경우가 무려 90%에 달한다. 이를 교체하는 데 들어갈 비용만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 기기 교체 외에 운영체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라이선스 비용 따위 명목으로 은행마다 수백억원이 든다. 여기에 전용 소프트웨어를 추가로 개발하는 데 드는 비용까지 고려하면 금융계로선 그야말로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국내 금융권은 이에 대한 대책을 마이크로소프트에 주문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공인인증서, 액티브엑스, 윈도XP 등 위험천만한 구시대 지뢰를 하나도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수년 전부터 윈도XP 지원 종료를 홍보해온 마이크로소프트 처지에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새로운 버전을 내놓을 때마다 한국 정부의 항의를 받는 기이한 상황을 겪어왔다. 액티브엑스가 동작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부터 지원이 종료되는 상황을 미뤄달라는 읍소까지 다양한 ‘꼴불견’이 연출됐다. 액티브엑스와 더불어 윈도XP는 한국 IT 폭발의 시기에 큰 족적을 남긴 동시에 더 이상 안고 갈 수 없는 계륵이 되어버렸다. 만일 윈도XP 대란이 일어난다면 전적으로 인재(人災)다. ----------------- <시사IN> 339호에 실린 글입니다. --- ## 당신이 정치인이라면 말로 투쟁해야 하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38 - 날짜: 2014.03.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당신이 종교인이라면 말로 안심시켜야 하고, 당신이 언론인이라면 말로 각성시켜야 하고, 당신이 교육인이라면 말로 깨닫게 해야 하고, 당신이 기업인이라면 말로 돈을 만들어 내야 한다. 말을 잘하자. '말하다' = 표현하다, 글쓰다, 이야기하다, 주장하다, 그림그리다, 소리내다... --- ## 예습 - 연습 - 이해 - 입문 - 실수 - 교정 - 실패 - 재기 - 성장 - 지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37 - 날짜: 2014.03.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예습 - 연습 - 이해 - 입문 - 실수 - 교정 - 실패 - 재기 - 성장 - 지체 - 답습 - 개선 - 좌절 - 전환 - 실험 - 기회 - 확장 - 분산 - 배신 - 하락 - 반성 - 집중 - 안정 - 상승 .... 비즈니스의 단계 가운데 어느 시기도 쉽지 않더라. 단계마다 들었던 조언은 심리적 안정일 뿐, 다음 단계로 가는 주사위는 내 손에 있었다. --- ## 넘치는 데이터에 몰래 귀 기울이면 정말 곤란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49 - 날짜: 2014.02.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0일, '한국이 인터넷 공룡인 진짜 이유'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은 인터넷 분야의 세계적 선두주자임을 자임한다"면서 "하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이 미래의 국가는 암흑시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 예로 "한국 인터넷의 일부분이 매주 정부의 검열로 끌어내려진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요구로 지난해 국내 웹페이지 약 23,000 건이 삭제되고 63,000건이 차단됐다고 언급했다. 미국 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지난해 한국을 '부분적으로 인터넷 자유가 보장되는 국가'로 분류한 점,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가 이집트와 러시아, 태국 등과 함께 한국을 '인터넷 감시국' 명단에 올린 점도 거론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월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은 통신사에 감청 시설 설치를 의무화한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해두었다. 그는 "흉악범죄나 간첩, 테러, 내란 음모 등 나라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휴대전화를 감청을 못하게 만드는 것은 반국가세력이고 반서민세력"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국뿐 아니다. 첨단기술의 발달과 함께 전세계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정보 불안 사회’에 진입된 상태다. 에드워드 스노든 사례가 대표적이다. 에드워드 스노든은 미국의 국가안보국(NSA)이 우방국 정상들의 통신까지 엿들은 무차별 감청 행위에 대해 영국 <가디언>에 제보한 뒤 러시아에서 1년짜리 임시 망명 생활중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에드워드 스노든이 임시 망명중인 러시아에서는 감청이 아예 합법이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국 국무부 유럽 차관보가 유럽연합에 대해 욕설한 내용이 감청(사실상 도청)된 깨끗한 음성 파일에 담겨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다시 한 번 통제 사회에 대한 인식을 확인시켜주었다. 얼마 전에는 주러 미국 대사 역시 자신도 휴대폰을 감청 당했으며 러시아에서 이메일과 휴대폰 감청은 합법이라고 NBC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푸념하기도 했다. 제임스 콜 미국 법무차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NSA가안보국 감청 프로그램의 대상이었느냐는 질의에 답하지 않아 의지만 있으면 미국 대통령도 감청 대상이라는 점을 확인시켜주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문제가 불거진 NSA의 무차별 감청에 대해 법원의 허가를 받는 등의 안전장치를 보완해 발표했지만 여전히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 땜질식 처방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처럼 기술은 우리에게 커뮤니케이션의 확장 능력을 주었지만 그만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는 위험성을 높여주었다. 카드사 대량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면서도 이를 근원적으로 막을 수 없는 이유는 데이터란 것이 만들어지고 흐르는 것 자체를 막기 힘들기 때문이다. 정보가 적어서 불만이었던 시절에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를 거쳐 이제는 정보가 실시간으로 엄청나게 쌓이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정보의 대다수는 우리 일상 자체가 중요도 여부를 떠나서 데이터로 기록되고 있는 것이다. 손수 입력하는 것 뿐만 아니라 몸 상태, 이동 경로, 구매내역 등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수집되어 활용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데이터는 쌓인다. 그 데이터가 흐르는 동안 누군가는 그 속에 있는 정보를 활용해 돈을 벌고 누군가는 이 정보 속에서 개인의 성향을 파악하거나 정치적 도구로 악용하려 한다. 최고의 보안은 잘 지키는 것이 아니라 ‘남기지 않는 것’이고 최고의 비밀은 퍼지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지 않은 상태다. 국민 메신저로 등극한 카카오톡도 5일 동안 대화내용이 기록되고 3개월 동안은 수발신 내용이 남아 이 자료들은 수사 영장이 있으면 넘겨준다. 317호에 소개했듯이, 오죽하면 잠깐 서로 공유하다가 짧은 시간 안에 서로 주고받은 모든 기록이 사라져버리는 ‘찰나의 서비스’가 나올까. 자발적으로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드러내고 휴대폰으로 자유롭게 사적인 대화를 하거나 이메일을 주고받는 것 자체가 불안해지고 있다. 인터넷으로 촉발된 혁신과 경제 활기가 기업과 각국 정부의 과도한 감시와 이용에 대한 욕망으로 인해 불모지로 바뀌지 않길 바랄 뿐이다. ===============> <시사iN>에 기고된 칼럼입니다. --- ## '인터뷰 작성하기' 강의록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48 - 날짜: 2014.02.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벤처스퀘어에서 얼마 전 숨어 있는 벤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기자단, '벤처 마이너' 모집이 있었습니다. 15명의 팀원들과 함께 친목 겸 워크숍이 있었는데요. 이날 제가 간단한 강의를 했어요. 관련 강의 내용을 공유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04660289.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40261494.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50226892.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20005062.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13039109.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19949752.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47246267.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69620328.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10246610.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73414218.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77480112.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50547246.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23194476.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44919616.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64223246.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405245219.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36102686.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28721968.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00265492.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50170372.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10863232.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38421945.w470-h352.png) 그림이라서 링크가 안 눌러질텐데요. PDF 문서도 첨부합니다. [![](http://ringblog.net/resources/image/extension/pdf.gif) VS Miner.pdf](http://ringblog.net/attachment/1159587032.pdf) 벤처스퀘어 벤처 마이너가 섭외 전화를 하더라도 놀라지 마시고 친절히 응대해주세요. ^^ 더 많은 원석과 같은 스타트업이 소개되길 바랍니다.^^ --- ## 벤치마킹과 모방 사이에 IT '흑역사' 팡팡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47 - 날짜: 2014.01.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무한 복제 시대, 무엇이 원본이고 무엇이 복제물인가. 이 원초적인 질문은 이미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었던 1990년대부터 있었다. PC가 보급되면서 워드프로세스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고 포토샵만 잘 다루면 원본으로부터 새로운 원본을 뽑아낼 수 있었다. 새로운 디지털 짝퉁 창작의 세상이 되었다. 음악도 디지털화되면서 표절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첨단 산업으로 불리는 모바일 창업 시장에도 베끼기 열풍이 ‘벤치마킹’이란 근사한 이름으로 성행하고 있다. 불과 출시 6일만에 돌풍을 일으키며 모바일 게임 시장을 평정하고 있는 썬데이토즈의 신작 게임 ‘애니팡2’가 구설수에 올랐다. 카카오톡 게임하기라는 같은 플랫폼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킹닷컴의 ‘캔디크러시 사가’라는 게임과 유사하다 못해 대부분의 게임성과 게임 진행 방식을 그대로 베꼈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그런데 더 희한한 것이 이런 비난을 받으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 등장한 ‘애니팡2’의 돌풍의 또 다른 이유가 되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어떻길래… ‘라는 심리가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일방적인 ‘표절 논란’의 주인공으로 지적받으면서도 “법적 검토를 마쳤으며 문제가 없다”는 당당한 입장 표명에 한 차례 더 주목받았다.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이었을까. 출시 며칠 지나지도 않은 시점에 매출순위에 상위권에 안착하였다. 덩달아 주가도 표절 논란으로 주춤하다가 결과론적으로 ‘매출 상승 기대감’을 반영하며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썬데이토즈가 이렇게 게이머들과 업계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것은 애니팡 첫번째 버전부터 다이아몬드 대시라는 모바일 게임과 유사하다는 표절 논란에 이은 후속작도 마찬가지로 ‘창의성 부족’을 드러내며 ‘노골적인 벤치마킹’을 전략적으로 선택했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애니팡 처음 버전과 신작 애니팡2의 연관성은 캐릭터 정도만 물려받았을 뿐 게임성은 서로 다른 게임 진행 방식이어서 더욱 논란을 키웠다. 작년 말, 2013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은상을 수상한 포스터가 불과 몇 달 전 유엔여성에서 제작한 양성평등 캠페인 광고 시리즈의 사진과 유사하다며 네티즌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인물의 얼굴이 클로즈업된 상태에서 입에 검색 창이 놓여진 모습이어서 한눈에 봐도 유사했다. 하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그대로 수상작으로 결정되었고 주최측은 표절논란으로 수상작이 바뀐 적이 없다는 말로 논란이 잦아들기만 기다렸다. 이쯤되면 우리는 표절에 관대한 문화를 갖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야후가 포털 서비스를 시작하고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자 뒤따라 나온 한국의 포털 서비스들은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이후 야후가 3단으로 바뀌면 3단으로, 야후의 뉴스가 오른쪽이면 네이버는 왼쪽으로 뉴스를 배열했다. 검색창 모양이나 화면배치는 서로 유사해져만 갔다. 애플의 곡면 사각형 모양의 스마트폰 모양은 그대로 삼성의 스마트폰 디자인으로 ‘벤치마킹’됐다. 2000년에 네티즌끼리 묻고 답하는 서비스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자 한국에 유사한 서비스가 생겼다. 한겨레신문에서 운영한 디비딕이란 서비스였다. 사용자가 폭증했지만 수익모델이 변변치 않아서 일부 유료화를 단행했다. 그 즈음 2002년 네이버가 지식iN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료화에 대한 반발로 빠져나간 네티즌은 짝퉁 서비스인 지식iN 서비스로 옮겨가고 아예 처음부터 묻고 답하기 서비스를 원했던 사용자들은 지식iN 서비스가 원조인줄만 알고 사용했다. 해외에서 ‘핫메일’이 무료 메일 서비스를 시작했던 시절 한국에서는 이름도 비슷한 ‘한메일’이 나왔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다음 카페를 노골적으로 겨냥한 네이버 카페 서비스는 너무나도 당당하게 시장에서 승리했다. 게임 서비스들은 원조 히트작들을 교묘하게 베끼고 모방하고 본받았다. 봄버맨을 그대로 베낀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마리오카트의 게임 방식 그대로였지만 국민 게임 반열에 올랐던 카트라이더, 건바운드나 웜즈시리즈와 유사했던 턴제 방식의 포트리스2 블루는 두고두고 화제의 베끼기 흑역사의 주인공들이다. 모바일 서비스가 대세인 요즘 우리의 모방의 흑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무려 2년 전 게임이었던 소니의 모두의 스트레스팍 레이싱의 게임 방식을 그대로 본딴 다함께 차차차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왓츠앱의 특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은 카카오톡과 라인은 글로벌 메신저로 순항중이다. 얼마 전 커피러버라는 중국산 모바일 게임이 화제가 되었는데 우리나라 파티게임즈의 아이러브커피의 코드까지 해킹해 만든 복사판이 등장하면서 네티즌이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든 사건이 있었다. 우리도 우리가 행한 벤치마킹 수법 그대로 당할 수 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불법과 합법을 떠나서 가슴에 손을 얹어 떳떳한 창작자들이 우대받는 세상이 분명 더 나은 세상이 아닐까. ----------------------------> <시사iN> 설합병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 ## 2014년 사회를 변화시킬 IT 트렌드 5가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46 - 날짜: 2014.01.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새해가 밝았다. 이쯤되면 누구나 올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와 우려섞인 시선으로 각종 언론의 각 분야 트렌드 전망 기사를 살펴보게 된다. IT와 관련된 트렌드는 최근 들어 기술과 사회적인 이슈가 함께 맞물려 들어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서 더욱 주목된다. IT 트렌드 가운데 사회와 경제적 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키워드를 나름 선정해보았다. 이 트렌트 전망은 주관적인 통찰에 기반하므로 반드시 실제 현상과 일치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사회와 기술을 이해하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1. 데이터는 구름 속에 넣어둔다?! 클라우드와 비즈니스** 지난 해 시사IN 이 꼭지에서도 설명한 바 있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즉 기업의 공식 지급된 PC로만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자신이 소유한 휴대 단말기, 즉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회사 업무를 보는 경향이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걱정되는 것은 역시 보안, 이 때문에 기업용 클라우드와 클라이언트 서비스가 폭증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가 사원들의 계정을 관리하고 데이터의 흐름을 통제하면서도 개인정보와 데이터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들이 쏟아져나올 것이며 기업시장에서 유의미한 시장 규모를 갖추게 될 것이다. 또한 데이터 이동성으로 봤을 때 헬스케어, 즉 건강과 의료와 관련된 산업의 클라우드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국내에서는 헬스케어와 원격의료 등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으로 인해 홍역을 겪고 있지만 글로벌한 시각으로 보자면 분명 헬스케어와 클라우드는 궁합이 잘 맞는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무려 10만여 가지의 헬스케어 앱이 존재하며 이중 상위 10개 앰은 매일 400만회의 다운로드 실적을 보이고 있다. 451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전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연평균 36%씩 성장해 2016년에는 그 규모가 19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2. 힘든 일도 대신해주고, 생각도 대신해준다?! 스마트 로봇** 로봇은 크게 두 가지 구성 요소를 갖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그것이다. 로봇이라고 하니 독자들의 벌써 식상한 느낌이 전해진다. 실제로 로봇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시장성이란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각종 전시회의 눈요깃감으로 전락해 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최근의 로봇은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애플의 시리나 구글의 나우 서비스 등은 확실한 인공지능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다. 아직 한국어와 관련된 콘텐츠가 부족하지만 미국에서 사용하는 이들 서비스는 상당히 편리한 정보 도우미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IBM 슈퍼컴퓨터인 왓슨은 이미 의사들에게 치료법이나 암 진단과 관련한 조언을 주는 역할을 수행중이다. 왓슨은 환자의 전자의료기록과 최신 의학 문헌을 읽고 정확한 치료방법을 조언 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실제로 2015년 말이면 왓슨이 IBM 매출의 1.5%, 2018년에는 10%를 차지 할 것 이라고 가트너는 내다봤다. 구글의 자율주행차량 개발과 최근 보스턴 다이내믹스라는 탁월한 로봇 제조사를 인수한 사례, 그리고 아마존의 무인헬기를 통한 택배 시스템 추진 등 미국의 비싼 인건비를 대신할 로봇의 상용화는 눈앞에 와 있다고 볼 수 있다. 로봇은 지난 10여 년 동안 주목받는 키워드였지만 2014년 만큼은 실생활에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진보할 것인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로봇은 미래 노동의 가치와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3. 소셜 네트워크와 큐레이션 미디어의 힘!? 모바일 소셜 파워** 정치인들이나 공무원들, 그리고 기업들에게 2013년은 곤혹스러운 해였을 것이다. 무엇이든 화두가 되고 사소한 잘못도 부풀려지고 잘못 새어나간 정보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어 위기를 만들어내었으니 말이다. 그 뿌리가 어디인지, 그 확산의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다. 무엇보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해 PC와 유선에 머물렀던 소식과 주장의 확산 정도는 그 파괴력은 배가되었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한 메신저 보급과 커뮤니티의 대이동은 조직을 가진 사람들로서는 가장 큰 위협 요소가 될 것이다. 익명을 통한 무차별 유언비어라는 비난의 요소조차 이제는 친구끼리 큐레이션된 정보를 확산 전파하는 상황에서는 방어할 수 있는 논리를 갖추지 못할 것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등을 통한 소통량은 폭증할 전망이다. 대신 긍정적인 면이라면 잘못된 시각이나 잘못된 정보가 정정되는 시간 역시 빨라질 것으로 보이며 네트워크의 각 연결 지점들을 파악하기 쉬워 소셜 네트워크 참여자들의 책임감 있는 행동유발도 자연스러워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있을 지방선거가 모바일 소셜 파워를 실감하는 단초가 될 것이다. **#4. 만물에 인터넷이 깃들어 소통하다?! 만물 인터넷 시대** 우리는 이미 이 키워드를 몇 년 전부터 써왔다. 무언가 감지하는 센서가 많아지면서 센서들이 곳곳에서 서로 통신하게 될 것이라는 센서 네트워크, 온갖 사물이 인터넷 단말기가 되어 인터넷에서 각 사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사물끼리 상호 소통하여 고장상황을 보여주는 사물간 통신(M2M)이나 사물 인터넷(IoT) 말이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인간들이 이 물건들을 사용하고 휴대하고 승차하고 다닌다면 모든 사물과 인간의 사회적 활동이 인터넷의 범주 안에 들어간다고 봐야 할 것이다. 즉 만물 인터넷의 시대인 셈이다. 구글 글래스, 스마트 워치 등 입는 컴퓨터는 물론 가전과 모바일 메신저로 소통할 수 있는 제품은 올해 초부터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IDC는 기술과 서비스를 포함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시장이 2020년에 8조 9천억 달러에 이르고, 2천 1백 20억 개의 디바이스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네트워킹의 차원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론 이런 만물 인터넷은 인간의 행동양식과 사생활 침해 요소가 다분해서 기술적 진보만큼이나 사회적 논의가 본격적으로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5. 소유에서 공유하는 정보, 재산, 교육! 공유 자본주** 코세라, 유다시티, 칸 아카데미 등 온라인 교육 공유 시스템이 본격화되고 있다. 혹자는 전세계 대학 교육 시스템이 대변혁기에 들어가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2010년부터 올해 10월까지 45개 대학이 합병해 2006∼2009년에 합병한 대학 수(16개)보다 크게 늘었다. 미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사립대 4곳 중 한 곳은 입학생이 2010년에 비해 10% 이상 줄었다. 우리나라 역시 고등학교 졸업생 10명 가운데 8명 가량이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 등 대학의 구조조정은 매우 임박해 있음을 알 수 있다. 더구나 공교육의 마지막인 대학이 실용과 학술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이 민간은 IT 기술을 통해 누구나 대학교 강의를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게 되었고 최신 트렌드나 기술, 개발 교육 등은 자체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 배우고 학습하는 체계가 일찌감치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식의 공유 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공유, 부동산 공유, 자동차 공유, 주차공간 공유, 옷과 물품을 나눠쓰는 공유 플랫폼 모두 IT와 인터넷의 발전에 따라 이뤄지고 있는 공유 경제의 사례들이다. 2014년에는 더 많은 것들이 온라인과 모바일로 공유되면서 소유의 자본주의에서 공유의 자본주의가 지속적으로 실험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이 글은 <시사IN> 이번주 호에 실렸습니다. --- ## 사장들이여, 그대들은 2013년 한 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04 - 날짜: 2013.12.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빚을 지더라도 직원들 월급은 무사히 제때 지급하기 위해 얼마나 뛰어다녔는가. 비전과 목표에 무심한 직원들에게 함께 하자며 얼마나 읍소하고 윽박했는가. 사실 한치 앞도 못 보면서 저 너머 오아시스가 있다고 소리치며 얼마나 불안에 떨어야 했는가. 수백개 사안을 찰라에 결정하면서 밀려오는 막중한 책임감은 또 얼마나 무서웠는가. 착한 척 하다 뒤통수 맞고 냉혹한 척 하다 사람 잃은 일을 겪으며 얼마나 괴로웠는가. 은행 잔고 부족하면 온갖 앵벌이와 여기저기 얼굴 팔아가며 메우려 얼마나 부산을 떨었는가. 입으로는 미소지으며 이마에는 식은땀이 흥건하고 뒤통수가 섬뜩한 일상을 사는 그대들이여, 자다가 벌떡 일어나고 샤워하며 흐느끼고 화장실에서 깊은 한숨을 몰아 쉰 것이 얼마인지 기억도 하기 싫겠지. 그래서 새해엔 그대들에게 만족함으로 인한 행복이 함께 하기를... --- ## 나 처럼 똑똑하지 못한 사람은 무엇처럼 만들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03 - 날짜: 2013.12.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누구처럼 사는 게 더 어렵더라. 똑똑한 사람들은 무엇처럼 만들고, 누구처럼 사는 게 쉬운 사람들이더군. 무엇처럼 만들고, 누구처럼 사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지만 그만큼 자리가 좁더라고. 당신이 그들처럼 똑똑하지 못한 것을 속상해하지 말고 똑똑하지 않은 것을 다행스럽다고 생각해봐. 비로소 이 넓은 세상을 당신의 눈으로 볼 수 있게 돼. --- ## 비트코인은 무엇을 겨냥하는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45 - 날짜: 2013.12.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확실히 IT 분야는 트렌드도 빠르고 새로운 용어나 개념에 대해 금새 익숙해지는 동네인 듯 싶다. 특히 요즘 들어서 비트코인과 관련한 이슈는 연말 술자리에서 안주거리로 올라올만큼 일반화 된 느낌이다. 물론 비트코인이 이슈화 되고 있는 수준이 여전히 개념적이고 몇 가지 떼돈 번 사례 정도로 회자되고 있지만 일단 이런 정도의 대중성이라면 금새 어떤 형태로든 변화가 있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식은 피자를 비트코인으로 결제했는데 그 가치가 15억원이 됐다든가 독일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인정했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에서는 한 대학의 등록금 결제 수단으로 인정했다든가 정치 후원금 결제 수단이 됐다든가 하는 이야기는 이제 너무 흔한 사례 처럼 보인다. 캐나다에서는 비트코인 전용 현금인출기도 등장했다. 하지만 대중의 관심은 역시 겉으로 드러난 이색적인 사례에 불과하다. 항상 이런 새로운 이슈가 등장하면 인터넷이 걸어온 혁신과 개방성, 그리고 기술자들의 기존 체계에 대한 도전의식이 잠재돼 있음을 느끼면 엄숙해지기까지 한다. 또한 예상 가능한 나쁜 시나리오가 분명해 보임에도 기존 체계의 비합리성을 뒤집는 것이 더욱 명분이 있다면 기술의 순수성은 의심받으면 안 된다는 명백한 가치 기준도 늘 논란의 중심에 서 있게 된다. 여기서 이미 우리가 십수년 동안 겪어 왔던 ‘가상 화폐의 역사’를 읊을 필요는 없겠지만 몇 가지 사례를 통해 비트코인이 불러올 변화를 짐작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먼저 2009년에 시작됐다가 어느새 슬그머니 사라져버린 브리빗(Vreebit)이란 서비스가 있었다. 이 서비스는 여느 SNS 통합 서비스와 달리 각 서비스마다 갖고 있는 가상 화폐를 서로 다른 서비스의 그것과 교환해주는(환전해주는) 기능을 내세웠다. 예를 들자면 카카오톡의 초코와 싸이월드의 도토리를 서로 교환해준다는 발상이었다. 심지어 이렇게 환전하는 것 뿐만 아니라 물건까지 살 수 있는 교환 가치까지 가능하게 하겠다고 하니 새로운 경제권의 탄생 처럼 보였다. 엄청나게 많은 관심이 쏟아졌고 투자 열기까지 만들어졌으나 결론적으로 인터넷 역사에서 사라져버렸다. 잘 생각해보면 우리는 이미 수많은 서비스에서 현금을 지불하고 그에 해당하는 교환 가치를 서비스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와 가상화폐에 익숙해 있다. 하지만 그 포인트와 가상화폐는 현금, 실물화폐로 되돌릴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른 바 캐시백 문제인데, 이런 점에서 또 다른 사례로 SK의 OK캐시백 같은 포인트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런 OK캐시백이나 항공 마일리지 등은 보통 '범용 마일리지'로 '준화폐'로서의 자격을 갖는다. 이는 전자금융거래법에서 ’OK캐시백’ 처럼 2개 이상의 업종에서 사용되고 발행자 이외 제3의 장소에서 사용될 수 있는 범용 마일리지를 ’준화폐’로 간주,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규정했기 때무니다. 따라서 사용자의 마일리지는 해당 기업의 수익이나 자산이 아닌 부채로 계산되어 이 마일리지에 소멸 기한을 넣거나 기부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서둘러 소진하려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렇다면 실제적으로 비트코인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이미 수조원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게임 아이템은 어떨까. 리니지 같은 게임에서 아이템을 획득하고 이 아이템을 지닌 계정이나 아이템 자체를 남들과 현물로 교환하는 경우를 '아이템 거래'라고 한다. 여전히 아이템을 판매하는 경우는 괜찮지만 이용자끼리 시장을 이뤄 교환 가치를 매기고 이를 기반으로 아이템을 거래하는 것은 금지(업자에 의해)되어 있다. 지금은 아예 국회 내부에서도 이러한 논의가 실종돼 있는 상황이고 대다수 아이템 거래 업체들이 미국과 중국 업체들에게 인수 합병돼 있는 상태다. 이제는 합법화시킬 수도, 그렇다고 불법화시킬 수도 없는 회색(Gray) 영역이 되어버렸다. 그럼에도 에스크로(거래 확인시까지 지급 유보)와 같은 안전한 전자결재를 위한 장치는 업체들끼리 알아서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국가는 세금을 떼고 있다. 그래서 업계와 정부, 그리고 정치권 모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 버렸다. 비트코인이 관심을 받으면서 다시 떠오르는 이야기가 바로 세컨드라이프의 린든 머니다. 세계적인 세컨드라이프 열기의 배경에는 비트코인 처럼 가상세계 안에서는 교환가치가 폭넓게 적용되었기 때문이었지만 역설적으로 세컨드라이프를 벗어나서는 린든머니의 가치는 적정하게 교환될 수 없었다. 비트코인에게는 발행주체와 수수료가 없고 익명성과 총통화량이 존재한다. 현대 금융이 만들어 놓은 체계와 반대다. 더불어 비트코인이 현물 교환 가치를 가진 이유는 싸이월드 도토리 처럼 권위 없는 사업자가 발행주체였던 기존의 가상 화폐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해소했다. 비트코인은 금본위제를 포기하면서 달러의 무한 발권력을 바탕으로 한 현대 금융 시스템과 국가 단위의 금융 거래 시스템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내 돈을 남에게 그대로 이체해주는 이유로 수수료를 떼어가는 은행의 역할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궁금하다. 세금과 금융실명제 때문에라도 우리나라에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회색 영역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보이지만 이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에서 정책적인 논의로 빠르게 이전되어야 할 때다. --------------------> 시사IN에 기고했다가 중복 아이템이라며 잘렸습니다. ^^; 한발 앞서거나 완전히 다른 시각을 보였어야 했는데.. 제가 소홀했네요. ^^ --- ## 사생활 침해? ‘10초’ 후면 사라져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44 - 날짜: 2013.12.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금껏 인터넷은 두 가지 방향성으로 무한 확장을 이어왔다. 하나는 기록 데이터가 무한 용량으로 확대되어 빅데이터의 영역에 접근해 있다는 것이고 또 다른 방향성은 이런 무한 용량을 쌓는 주체가 거의 모든 사용자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즉, 무한 주체가 무한으로 연결되어 무한 데이터를 무한 용량으로 쌓고 있다는 말이다. 어떤 제약도 기술의 발달이 뛰어넘게 해준다. 그런데 이런 방향성에 반기를 든 세력들이 등장하고 있다. 바로 무한 기록양을 제한 기록양으로, 무기한의 데이터 저장을 시한부와 찰라로 제한하는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면서 모바일 세대의 커뮤니케이션에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8월 바인(vine)은 4천만 명의 사용자를 돌파했다. 이 서비스는 6초라는 아주 짧은 시간의 동영상만을 기록할 수 있고 이를 공유하는 일종의 동영상 SNS라고 할 수 있다. 140자의 제한을 두어 전세계적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혁명을 이끌었던 트위터가 이 서비스를 3천만 달러를 들여 인수한 까닭은 무엇일까. 트위터는 140자라는 제한된 콘텐츠를 제시했고 이에 맞춰 사용자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생산했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제약이 아무곳에서나 만들어지는 콘텐츠가 아닌 트위터에서만 볼 수 있는 형태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도록 유도했다. 바인 역시 그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트위터는 확산성과 즉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압축적인 표현보다는 직설적이고 단선적인 팩트 전달이나 짧은 생각, 언급, 논평을 공유하는 미디어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트위터와 바인은 좋은 궁합이라고 볼 수 있다. 페이스북에 10억 달러에 인수되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인스타그램(instagram) 비디오 역시 짧은 15초 동영상 저장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항간에는 트위터가 무수한 시간 동안 6초라는 시간이 영상을 공유하려는 이들에게 적절한 시간임을 연구한 결과로 정했다면, 인스타그램 비디오는 광고의 짧은 버전을 고려하여 마케팅과 광고 유통을 고려한 시간이 아니냐는 진단이 있다.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몰라도 최소한 그동안 유선 인터넷과 무선 인터넷에서 동영상 시청 시간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굳이 짧은 동영상에 집중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콘텐츠 사이의 이동은 더 빨라지고 있다는 점을 방증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네이버의 2억 명이 사용중인 메신저 서비스인 라인에도 라인 스냅샷이란 기능을 통해 4초에서 10초 사이의 짧은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동영상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인 아이쿠는 3초 움짤(움직이는 짧은 그림) 제작 유통할 수 있는 SNS인 bb(be better)를 최근 출시했다. 이 콘텐츠는 사진도 아니고 완전히 동영상도 아니어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실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동영상이나 콘텐츠의 길이에 제한을 두어 제약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생산 방식을 유도하는 서비스가 있는가 하면 아예 콘텐츠 자체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흔적도 안 남기고 사라지게 하는 서비스도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는 10대와 20대 사이에 스냅채팅이라 불리는 행동을 설명하는 단어가 일상용어화 되고 있는데 바로 스냅챗 이라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구글을 통해 검색하는 것을 구글링이라 하고, 스카이프를 통해 화상 메신저 통화를 하는 것을 스카이핑이라고 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지난해 4월 <시사IN> 248호에서 ‘잊힐 권리’에 대한 글에서 디지털 장의사라는 개념을 설명한 바 있다. 자신이 원할 때 스스로 자신의 기록이나 자신에 대한 기록을 인터넷에서 지울 수 있는 권리를 말하는 것인데 이런 개념의 연장선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주고받은 메시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하는 스냅챗(snapchat)이란 서비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무려 하루에 3.5억 명이 사용할 정도로 거대한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벤처 기업인 티그레이프가 최근 출시한  사진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샤틀리(shot.ly)가 바로 그 것이다. 이 서비스는 가까운 지인들과 친구를 맺고 사진을 찍어 메시지를 입력해서 보내는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로, 상대방은 보낸 사람이 지정한 최대 10초의 시간 내에서만 사진과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지정된 시간이 지나면 사진은 자동으로 삭제되어 온라인에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아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 서비스이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버전만 나와 있는데 심지어 화면을 캡처할 수도 없다. 다음의 메신저 서비스인 마이피플의 ’5초 메시지’와 ’5초 사진’ 기능도 역시 찰라의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물론 이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들이 일부 음란물 전파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도 있지만 확실히 모바일 세대에게는 이전 세대의 소통 방식과는 다른 색다른 도구로 여겨지고 있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인터넷의 무한 확장과 무한 용량의 흐름이 찰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주춤할 가능성은 없지만 적어도 폭증하는 데이터 사용량을 감당해야 하는 서비스 사업자 입장에서는 이런 제약 조건들이 색다른 콘텐츠 생산을 강제하면서도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일석 이조의 효과가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지점이다. --------------------> 시사IN 317호에 실린 글입니다. 글이 쓰여진 시기는 10월 초입니다. --- ## 임시차단조치 합리적 개선 시급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43 - 날짜: 2013.12.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9월 2일 국회에서 유승희 민주당 의원 주관으로 인터넷 게시물 임시조치제도와 관련한 공청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박경신 고려대 교수는 인터넷에만 적용되는 차별적 제대 수단인 임시조치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2 복원권 보장을 명문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의 주장은 현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 2 제4항에서 권리의 침해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거나 이해당사자 간에 다툼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해당 정보에 대한 접근을 임시적으로 차단하는 조치를 포털 등 사업자가 임의로 행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문제제기였다. 정리하자면 사이버 명예훼손을 막고 그 전파력에 대한 마땅한 수단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이 법의 입법 취지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지나친 제약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 형세다. 지난 해 “아쉽게도” 이 법은 합헌 결정이 난 사안이다. 일단 퍼지고 나면 회복 불가능한 명예훼손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 하고 반대로 특정인의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다수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이 법 안에 포함돼 있는 것이다. 헌법재판소는 현재로서는 이 법이 위헌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이 법의 모순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남경필 국회의원이 작년 이맘때쯤 헌법재판소의 인터넷 실명제 위헌 결정 이후 방통위가 후속대책으로 사업자의 자율규제 활성화와 임시조치 강화 등을 제시했는데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 없이 임시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나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듯이 여전히 이 법은 다분히 위험한 요소를 담고 있다. 먼저 임시조치 요구를 받아서 즉각 차단에 응하고, 또는 30일 차단 기간 동안 복원요청이 들어와도 분쟁이 예상되면 차단을 유지하여 이후 대부분 삭제하게 되는 지금 구조에서 사업자는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조항을 담고 있어서 사업자의 과도한 개입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또한 포괄적으로 게시물 전체를 차단하여 삭제할 것이냐 말 것이냐로 논의가 집중되는 바람에 비의도적으로 글의 일부나 사진의 일부가 문제가 있음에도 게시글 전체가 인터넷에서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저작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일부 문제 소지가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수정요청이나 자발적 삭제 요청의 기간이 반드시 주어져야 한다. 또한, 언론사들에게 일반적으로 제시되는 공공성의 규칙을 준용할 필요가 있다. 정치인이나 정부기관, 공공기관에 대한 비판,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힘든 종교 논쟁, 공공의 이익에 부합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한 견재에 대해서는 폭넓게 허용하고 임시조치 요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현재 대부분의 요청이 일반 시민이 아닌 기업과 정치인, 연예인, 종교집단이 이 제도를 악용, 남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임시조치 차단 요청 자체가 임의적이면 안 된다. 공공연히 인터넷에서 제시되는 문제제기를 갑론을박 토론을 통해 사회적 합의에 이르는 과정이나 사실 확인을 위한 구체적이고 세세한 반론을 확인해볼 기회도 없이 지나친 긍정만 넘쳐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예를 들어 요즘 임시차단조치를 “애용(?)”하는 곳은 연예인 소속사와 소위 맛집이라 불리는 음식점들이다. 연예인에 대한 불편한 소식이나 사진을 수시로 모니터링해서 지우기를 반복하고 있다. 맛집들은 업소를 직접 방문해서 개인적인 불평을 블로그 등에 올려놓았다고 해서 이 게시물들을 지우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맛집 품평이 점점 믿기 힘든 상황이 되어가는 것은 이런 이유도 일조하고 있다. 우리가 이렇게 귀를 닫는 조치를 한다고 세상 사람들이 아름다운 어휘를 사용하고 아무것도 비난하지 않는 사회가 될까. 그렇게 거룩하고 긍정적인 이야기만 넘쳐나는 세상이 과연 솔직한 세상일까. 무엇보다 인터넷 실명제와 마찬가지로 이 법 자체가 갖고 있는 역차별 모순점 때문에라도 개선이 필요하다. 최근 국내 지사를 철수한 야후가 인수한 텀블러라든가 구글의 블로거 등의 서비스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고 내용규제를 하지 않고 있어서 사업자에게 글 한건 한건을 차단하거나 삭제해달라는 요청 자체가 불가능하다. 국내 포털만 남의 글을 지울까 말까를 고민하게 만든 셈이다. 우리는 어느덧 싸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았다. 전반적으로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인해 일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고 콘텐츠 전파의 속도도 빨라지고 자발적인 소셜 검증 체계도 작동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통제와 규제 위주의 인터넷 정책에서 자발적인 책임감 고취와 기존 법체계에 대한 현명한 준용이 필요하다. 지나치게 규제가 앞장서면 유연한 대처가 더 힘들어지게 마련이다. -----------------------------> 지난 9월에 작성한 글입니다. ㅠㅠ 너무 늦게 올렸죠... 죄송. 몇 개 더 올려 놓고 이제 간간히 링블로그를 되살려놓겠습니다. --- ## 전문가, 발명가, 창업자, 경영인은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02 - 날짜: 2013.12.19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전문가는 한 분야의 지식을 꿰뚫고 분석하고 전망하는 능력에 도달해야 한다. 전문가는 이해관계를 초월해 시대를 해설할 능력을 갖춰야 한다. 발명가는 예술가들에게 붙이는 "집 가"자가 붙었으니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사고를 통해 발상을 이끌어내고 구체화할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것에 대한 ⁹ 알아주지 않아도 낮은 곳부터 아득바득 살아남아야 한다. 좋은 팀을 만들고 상상하기 힘든 문제들을 온몸으로 부딪히며 해결하고 현금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영업하고 생존해내야 한다. 경영인은 "사람 인"자가 붙었으니 인간답게 기업을 운영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아내고 시스템으로 조직이 움직일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창업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어느 성향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어디까지 변화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 ## 아이디어를 흩뿌리고 다니다보면 내가 하려던 것을 누군가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01 - 날짜: 2013.12.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원래 내것이란 없다고 생각해도 빈정 상할 때가 많긴 하다. 근데 말이지, 그게 정말 내꺼라면 빙빙 돌아서라도 반드시 내게로 돌아오게 돼 있다. 물론 낼롬 가로채 독점하려는 사람들은 다 기억한다. 그 사람들을 조력자로 만드는 것도 능력일텐데... 더 노력해야겠다. --- ##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면서 질적으로 변화하려면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00 - 날짜: 2013.12.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버릴 것과 들고 갈 것을 고민할 것이 아니라 나 다운 것이 무엇이고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 핵심 이외의 나머지는 버려야 한다. --- ## 세상에는 분명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사고논리구조를 가진 사람들이 존재해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99 - 날짜: 2013.12.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하지만 그런 별종이 다수라고 보는 건 옳지 않아요. 특이해서 더 주목받을 뿐이죠. 그들이 다수가 되지 않기 위해 지식 교육보다 기본적인 인성 교육이 필요한 것이겠죠. 언론은 별거 아닌 일에 주목해주는 관성에서 벗어나야 해요. 사람이 개를 물은 것만 보도하니 사람들이 뜨려면 개를 물어야 한다는 이상한 논리구조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개를 물어 뜯은 사람에게 홍보 잘한다고 칭찬(?)하는 건 더 바보같은 짓이에요. --- ## '화'를 꺼내서 바깥에 두고 찬찬히 들여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98 - 날짜: 2013.12.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문제는 타이밍이다. 내 안에 작게 자리하던 '화'가 갑자기 나를 둘러싸기 전에 꺼내놓아야 한다. 내 안에 있더라도 '화'는 공해물질이니, 그 '화'를 다른 곳에 가져다 놓거나 '화'로 둘러싸인 나를 다른 곳에 가져다 놓자. 어제를 다시 살아도 그렇게 했을까 생각해보며 오늘을 살아낸다. --- ## 핑계와 변명은 부정적으로 비쳐지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그럴듯 하고 그럴만한 이유라고 들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97 - 날짜: 2013.12.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핑계와 변명은 부정적으로 비쳐지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그럴듯 하고 그럴만한 이유라고 들릴 때는 사정이 그러하다고 생각하게 할 수 있다. 직장인과 사업가에게 핑계도 기술이다. 좋은 핑계부터 하지 말아야 할 핑계까지다. 1. 공간적 부재. 자리에 없었다고 하니 어쩔 수 없다. 필수 참석하는 경조사는 예로부터 좋은 핑계거리다. 2. 시간적 불일치. 같은 시간에 같은 내용을 말하고 들을 수 없었으니 그러하다. 3. 능력 부족. 하려고 했으나 다른 능력보다 그 능력이 떨어지니 어쩔 수 없다. 그러려니 하지만 능력의 한계치로 설정될 수 있다. 4. 정보 부족. 알지 못했고 알 수 없었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는 것은 내심 이해는 되나 일로서는 용납되기 힘들다. 수능 보려는데 수능에 대한 정보 수집을 게을리하는 수험생과 같으니. 정보부족이 인지적 능력과는 달리 노력 부족으로 비쳐질 것이다. 5. 시간 배분 실패. 다른 일 때문에 시간이 없었다. 안 좋다. 듣는 이에게 "너보다 중요한 일이 따로 있거든" 하고 말하는 거다. 웬만하면 이런 핑계 대지 마라. 6. 의지 박약. "하고 싶지 않았다." "하고 싶은 마음이 안 생겼다." 잡스 형님 따라하는 친구들이다. 그래 하지 말아라. 대신 잡스 형님도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진 못했다. 7. 자금 부족. 그냥 돈 없다는 말은 하지 말자. 세상에 돈 넘친다는 사람 구경해본 적이 없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이룰만큼의 돈이 충분하진 않다. 돈 없다고 징징대봐야 상대가 슬슬 피하기만 한다. 8. 남탓. 그냥 긴말 필요 없다. 남탓 하지 말자. 입장 곤란할 때 가장 좋은 대답은 "시정하겠다" "다음번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두었다" "이런 일은 이 사람이 더 적격이니 이 사람과 일하겠습니다" 란 말들이다. 군대에서 핑계대지 말라고 시키고 "시정하겠습니다"라는 말을 가르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 ## 현실적 한계에 직면해보는 경험은 창업가에게 소중하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96 - 날짜: 2013.12.04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성취의 한계를 느끼고 환경적 제약을 파악하고 동료와의 궁합을 점검할 계기이기 때문이다. 종종 우리는 그 현실적 한계 이유를 자신에게서 발견하기도 한다. 외면하고 싶지만 세상은 불공평하다. 분명한 것은 혼자서는 상상했던 것을 현실로 만들 수 없다. --- ## 설득은 내 이야기를 상대에게 주입하는 것이 아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95 - 날짜: 2013.12.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설득은 상대의 욕망 안에 있는 내 이야기를 발견하는 과정이다. 설득의 결과가 내 만족이 아니라 상대의 만족이어야 성공적인 이유다. 비즈니스는 상대가 있는 설득의 과정이다. --- ## 흔히 창업가에게 확장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94 - 날짜: 2013.12.01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그러나 우리 같은 작은 창업가에게는 움츠러들고 확장한 뒤 다시 제모습으로 되돌아올 수 있는 탄성이 더 중요하다. 탄성이 없으면 외부 환경에 찌그러지거나 확장하다 힘이 빠져 축 늘어진다. 누구나 자기다운 제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법이다 --- ## 내부혁신가와 외부전문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93 - 날짜: 2013.11.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울퉁불퉁한 장소에 놓인 뒤집힌 큼직한 상자가 있다고 하자. 상자 안에서 상자를 어디론가 밀면 상자가 움직이지만 그 안의 공간은 똑같다. 편평한 곳이 어딘지 방향을 짐작하기도 어렵다. 상자 바깥에서 상자를 편평한 곳으로 밀어내면 상자 안은 떠밀려 뒤죽박죽이 된다. 상자 안에서 밀어내는 힘이 동작할 때 바깥에서 방향을 잘 잡아주면 상자가 제자리를 잡고 안쪽 공간도 망가지지 않는다. 조직이 그렇고 정치가 그렇고, 기업 역시 그렇다. 안에서 움직이는 힘이 있어야 하고 방향을 잡아주는 외곽의 힘도 필요하다. 상자를 울퉁불퉁한 곳에서 편평한 곳으로 밀어내자. --- ##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92 - 날짜: 2013.11.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새로운 영역에서는 반드시 자신을 낮춰야 한다. 그 영역에 있는 실력자를 구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권력은 핵심과 배후, 그리고 주변이 있다. 핵심을 찾아내 그의 넘치고 모자란 점을 찾아내야 한다. 배후는 저절로 핵심을 찾아온다. 서두르면 안 된다. 자칫 넉살 좋은 주변에 휘둘리다가는 새로운 영역에서 제자리를 못잡는다. 그 영역에 투신할 사람과 발만 담그고 분탕질할 사람은 금방 구분된다. --- ## 사회적 비평의 5단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91 - 날짜: 2013.11.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댓글도 그렇고 제멋대로 남을 평가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1. 인지 : 소식을 수집하고 인지된 사건은 중요도를 통해 분류한다. 2. 파악 : 상황을 파악하고 전후 사정을 살펴본다. 전달되는 채널별로 사실과 의견, 주장을 구분하여 기록한다. 3. 판단 : 인과관계 가운데 불필요한 요소나 부정한 요소가 있는지 그것이 무엇인지 필연적인 것인지 판단한다. 4. 평가 : 각 요소를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 상식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사회적 관례와 비추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한다. 5. 비평 : 그동안 감안한 요소들을 놓고 개인적 주관과 가치관을 투영시킨다. 저널리즘이 팩트 체크부터라는 말은 옳지만 팩트만 말하는 것은 아니다. 비평은 온전히 자신의 인격의 반영이다. 글쓰는 이의 자세다. 비평과 궁시렁거리는 것이 같지 않은 이유다. --- ## A: 대표님은 열등감을 어떻게 극복하세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90 - 날짜: 2013.11.13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B: 무엇에 대한 열등감이요? A: 학벌이나 스펙이나 재산에 대한... B: 이미 만들어진 조건이라 극복될 수 없는 것들이네요. 그럼 우리의 대응은 두 가지죠. 어차피 상존하는 조건들이니 다른 우월적 조건을 만들어서 상쇄시키거나 평생 그 열등감으로 술 퍼마시면서 열폭하거나. 우월적 조건은 당신이 남에게 가르칠 정도의 무엇이면 됩니다. 그게 제기차기든 연필돌리기든 요요든 어느 분야나 달인은 몇 안 되거든요. --- ## 태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89 - 날짜: 2013.11.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태도는 중요하다. 정말 태도는 엄청나게 중요하다. 일을 잘하고 못하고도 중요하다. 그러나 태도가 나쁘면 기능적인 면은 부수적일 뿐이다. 태도가 좋은 파트너는 오래가며 이익을 주고받지만 태도가 불량하면 이익이 생겨도 나중으로 밀리게 마련이다. 요즘 들어 특히나 태도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한다. --- ## 자기계발서는 개인 단위로 인생을 끌고 나가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88 - 날짜: 2013.11.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내가 변하면 만물이 변한다는 식이다. 하지만, 우리가 만나는 현실은 그렇지 않다. 리더십 훈련을 통해 자신은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변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호구로 비쳐지기도 하고 뜻하지 않게 왜곡된 이미지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솔선수범은 오지랖으로, 창의적 실험은 또라이짓으로, 인내와 배려는 호구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에서 얼마나 더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담이 닥친다.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냈으나 독단으로 여겨지고 누군가를 배려한다고 했으나 편파성 논란으로 되돌아온다. 문제는 세상이 리더십만 가르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누고 다르고 이해하고 협력하는 파트너십과 팔로우십은 가르치고 있지 않고 구식이라고 치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리더를 고르고 어떤 리더십에 반응하며 어떤 존중감을 갖고 함께 일하는지를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각자 세상을 이끌라니 어불성설이다. 얼마 전 인기를 끌었던 '이기는 습관'이라는 책이 있었다. 이기는 것을 습관화 하라니. 세상을 이기고 지는 것만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 올바른 리더십과 함께 목표를 향해 나가는 파트너십을 길러야 서로의 조각들이 맞춰간다. 올바른 파트너십이 올바른 리더십을 부른다. 이제는 리더십이 아닌 파트너십을 생각해야 한다. 파트너십의 기본은 커뮤니케이션이다. 커뮤니케이션은 인간 사이의 모든 종류의 교감이다. 그래서 내가 커뮤니케이션을 좋아하는 것이다. --- ## 걷는다는 것은 넘어질 위험을 감당하는 행위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87 - 날짜: 2013.11.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죽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죽기 전까지 살아내는 것이다. 누구나 실패한다. 다만 확률적으로 100전 100패는 성립하지 않는다. 100전을 하기 전에 무릎꿇는 것 뿐이다. 실패하지 않는 비법은 실패를 살아가는 과정으로 당연하게 여기면 된다. 완전한 실패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다. 성취는 행운이지만 시도하는 것은 행복이다. --- ## 창업자 당신이 맞닥뜨려야 하는 성장통 13가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86 - 날짜: 2013.11.04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잘 대처하지 못하면 추락한다. 1. 한계 : 일은 많아졌으나 어느 순간 스스로는 처리할 수 없는 역량임을 알게 된다. 2. 허명 : 이름은 알려졌으나 실속은 없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온다. 3. 고용 : 적당한 사람을 찾을 수 없고 들어온 사람도 마뜩치 않다. 4. 실기 : 넉넉해지고 기회가 많아지면서 연속으로 잘못된 선택을 한다. 5. 소진 : 열정을 불살라버리고 창업자 자신이 무기력해진다. 6. 논공 : 잘 된다 싶으면 내부에 다 자기 덕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많아진다. 7. 경쟁 : 내가 한 실수는 반면교사, 내가 잘한 일은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경쟁자가 많아진다. 8. 투자 : 쓸 곳이 정해지지 않은 돈이 들어오면서 복지만 늘어나 곳간이 빈다. 9. 나태 : 작은 성과에 만족해 하다 나태해지며 자만하는 순간이 온다. 10. 사기 : 주위에 꼬이는 사람 가운데 사기꾼이 낀다. 11. 망상 : 지나친 긍정이 사업계획을 비현실적으로 만든다. 12. 분산 : 작은 성공으로 이것저것 일을 대책없이 널려놓고 수습 못한다. 13. 망덕 : 나 혼자 잘 해서 잘 된 것 같은 느낌에 그동안의 고마움을 잊어 파트너를 실망시킨다. 이 외에도 많겠지만... --- ## 길을 걸을 때 늘 내게 물어봐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85 - 날짜: 2013.11.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지금 이게 내 일 맞나? - 이걸 지금 해야 하는 거 맞나? - 이 사람이 내 사람 맞나? - 이 기회는 내가 감당할 일인가? - 이 불행은 언제 멈출까? - 이 행복감은 얼마나 갈까? - 나는 왜 이걸 하나? --- ##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려면 돈을 잘 벌어야 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84 - 날짜: 2013.10.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다. 돈을 잘 못 벌면 좋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없다. 돈을 잘 못 버는 것은 좋은 사람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즈니스의 선순환과 악순환 요소. 결국 사람. 그리고 사람. --- ## 대기업 직장인, 자동차 블로거, IT 리뷰어, 테스트 드라이버, 강사, 저자, 술 약속…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83 - 날짜: 2013.10.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대기업 직장인, 자동차 블로거, IT 리뷰어, 테스트 드라이버, 강사, 저자, 술 약속, 취미 골프, 가족과 여행... 이걸 다 하며 사는 블로거가, "시간 잘 쪼개면 다 되던데요. ^^" 맞다, 신기해 하지말자. 멀티를 뛰면 두 세 개 인생을 더 살 수 있다. 그런 사람들 엄청 많더라.(Inspired@jeju 를 겪은 느낌) 대신 하고 싶은 것만 더 하자. 알바여서 하는 건 금방 지친다. --- ## 생각해봐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82 - 날짜: 2013.10.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세상은 당신을 공짜로 써먹길 바래요. 세상은 당신의 업적을 시기해요. 세상은 당신의 주머니만 쳐다봐요. 세상은 당신의 나쁜 말이 널리 퍼지길 바라지요. 세상은 세상은 당신의 행동을 응원하지만 돈을 주진 않아요. 세상은 당신의 부지런함에 놀랍다면서도 부러워하진 않아요. 세상은 당신의 글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순간 잊어요. 세상은 당신보다 나은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아요. 세상은 당신이 화를 내는 이유에 집중하지 않고 화를 내는 것 자체를 불쾌해 해요. 세상은 당신에게 집중하기보다 당신과 비슷한 사람을 떠올려요. 세상은 당신이 아닌 당신의 배경이 궁금해요. 세상은 당신의 백 가지 업적보다 한 가지 실수에 집중해요. 세상은 당신의 주장을 들어줄만큼 한가하지 않아요. 세상은 당신에게 말을 걸만한 이유가 별로 없다는 걸 알아요. 세상은 당신을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위로하는 자신을 다독일 뿐이죠. 세상은 그렇게 당신에게 불공평해요. 그럼에도 당신은 살아내고 있어요. 당신은 정말 위인이에요. 모든 위인들이 그랬거든요. --- ## 무엇이 무엇을 파괴하는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81 - 날짜: 2013.10.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자신의 분야에서 자신의 방식대로 파괴하고 성취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힌트를 찾아내고 싶어하는 나를 제외한 창조인 99명과 제주에서 3일을 함께 했다. 딱히 뭐라 표현하기 어렵지만 내가 받은 선물들을 이들에게 되돌려주기보다 더 많은 이들에게 더 풍부한 성취로 되돌려 주는 것이 예의일 것이다. 서로 다른 엄청난 에너지들이 충돌하지 않고 어울릴 수 있다는, 눈에 보이는 성과만으로도 Inspired@Jeju의 성과는 충분할 것이다. 즐거움이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정말 많은, 성취하는 사람들이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들은 개인의 성취가 아닌 시대의 성취를 고대하고 있었다. --- ## 짐짓 그가 뾰루퉁하게 앉아 있는 나를 향해 시크한 표정으로 말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80 - 날짜: 2013.10.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하긴, 네 나이 때는 다 그렇지." 뭐라는 거지? "네?" "너도 이제 어른이라 생각되지? 아직 멀었다. 너도 내 나이 되면 내가 무슨 말 하는지 알 거다. 내 나이 되면 네 나이 때와 세상 보는 눈이 달라지지..." 3년 후, 나는 그의 표정을 기억해내며 풋 하고 웃었다. 나이 서른이 되어도 난 그가 3년 전 서른살 때 마감을 제때 하지 않고 앉아서 게임만 하고 있으면서 결국 내게 마감 원고 땜빵을 떠넘긴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지금 마흔이 넘어도 마찬가지다. 내가 살아온 세상과 내 후배가 살아갈 세상이 같을 거라고 가정하는 건 위험한 오류다. --- ## 사업은 진정성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79 - 날짜: 2013.10.04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2년 정도 되었을까. 건강 관련 서비스를 하겠다며 엉성한 비즈니스를 들고 온 팀이 있었다. 물론 이 팀은 자신감이 넘쳤다. 학생팀이니 인건비나 비용구조 같은 건 생각도 안 하고 있는 듯 보였고 뭐든 잘 될 것 처럼 설명했다. 하지만, 나는 그 친구들의 몸을 보았다. 비만... 퉁퉁한 모습... 발표 때마다 헉헉 거리는 모습.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지만 무엇보다 창업자의 몸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다. 그리고 최근에 그 팀을 다시 보았다. 그들은 몇 번의 멤버교체를 겪었다고 했다. 훨씬 단단하게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수익모델도 현실성 높아졌고 영업 진행도 진전이 있었다. 사실 크게 진전 있어보이진 않았지만 실행하고 있었고 일부 성과도 보였다. 사실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다른 것이었다. 무엇보다 그의 날렵해진 몸이 날 감동시켰다. 비즈니스는 업이라 했다. 그 업에 투신하라 했다. 그 업의 전문가가 된 뒤에 수익모델을 고민하라 했다. 그게 진정성이고 애정이다. 얼렁뚱땅 부자가 될 수 있겠지만 그건 거짓된 성공이다. 그의 날렵해진 몸은 엉성한 프레젠테이션과 상관 없이 그를 건강 관련 앱을 만들 만한 사람으로 보이게 했다. 그는 비로소 자기 업에 투신할 준비가 되어 있어 보였다. 그래서 더 행복해 보였다. --- ## 많은 경우의 실수는 자만에서 비롯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78 - 날짜: 2013.10.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내가 나와 조직원들에게 당했던 대부분의 경우는 작은 성과로 비롯된 잘못된 자아과잉이 원인이었다. 자아과잉 상태의 대부분이 이런 말을 무의식중에 한다. "내가 이런 것까지 해야 해?" 이 힌트를 기억하라. 그가 있는 조직이나 그와 멀리 떨어져야 할 시점이다. 아니면 그에게 진지하게 "그거부터 해야 해"라고 충고할 시점이다. --- ## 삶을 지나치게 예측하며 살면 상처가 깊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77 - 날짜: 2013.09.29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 잘 들어가면 좋은 직장 가서 돈 많이 받아서 늙어죽을 때까지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다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알고 있지 않은가? 인생과 비즈니스를 지나치게 예측 가능한 것처럼 말하고 자기가 잘 하면 된다는 식의 자기 결정권이 크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불안하다. 예측과 일관성도 중요하지만 통제할 수 없는 환경에 대응하는 임기응변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실력은 생존하기 위해 기르는 것이지 성공하기 위해 기르는 것이 아니다. 오래도록 생존하고 싶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나는 대학 가기 전 개봉동에 사는 10년 동안 안양천 범람으로 3번이나 집이 침수됐다. 하필 우리 집은 목수인 아버지가 가건물로 만든 무허가 판자집이었다. 나는 대학교 2학년을 마치자마자 휴학했다. 바로 입대영장이 나올줄 알았다. 여름이 지나도록 입대자원이 많아서 영장이 안 나왔다. 결국 의경으로 자원입대했다. 나는 대학 3학년에 복학해서 학점을 최대한 끌어올리려 노력했다. 3학년 말이 되자 IMF 시대를 맞이했다. 원하는 곳에 원서 넣는 것은 고사하고 졸업자 가운데 취업하는 사람이 희귀했다. 공부를 하느니 보험회사에 취직했다. 나는 잡지사를 거쳐 온라인 매체로 옮겨갔다. 그런데 승승장구하며 편집장까지 달았는데 그 전 직장 사람들이 몇 명 오더니만 많은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고 결국 쫓겨났다. 연이어 들어간 외국계 매체는 2달만에 내게 사직권고 문서를 내밀었다. 그 다음 달에 우리 아이가 태어나는 달이었다. 포털에 가고 싶어서 단 한 곳을 제외한 곳에 원서를 넣었다가 다 떨어지고 공채를 거쳐 신문사닷컴으로 이직한 뒤 포털로 간 곳이 바로 원서를 넣지 않았던 그곳이었다. 블로그 사업을 하면서 투자를 받으면 뭔가 더 잘 될 것이라는 이야기에 혹했다. 꽤 큰 투자를 받았다. 직원도 3배로 늘어나면서 뭔가 될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게 독이었다. 그 중간에 파워 블로그 사태가 터지며 백 여 개가 넘는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결국 빚만 늘어나고 뼈아픈 구조조정을 해야 했다. 내가 나를 잘라야 했다. --- ## 당신이 어떤 형태로든 당신이 모르는 누군가 볼 수 있는 글을 쓴다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76 - 날짜: 2013.09.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그 글은 사소해도 공감할 수 있어야 하며 그 글은나 읽고 씹고 보는 맛이 있어야 하며 그 글은 고요한 마음을 흔들어 깨워야 하며 그 글은 눈 앞에 펼쳐지듯 생생해야 하며 그 글은 각자의 존재를 깨닫게 해야 한다. 그 글은 내 것도 네 것도 아니다. 글을 싸지르지 마라. --- ## 가뭄 때 장마를 대비하고 장마 때 건기를 준비하는 것이 쉽진 않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75 - 날짜: 2013.09.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가뭄 때 장마를 대비하고 장마 때 건기를 준비하는 것이 쉽진 않다. 하지만 그래야 했고 그러고 있다. 벤처 생태계, 더 멀리 보려면 얄팍하고 알량한 비즈니스를 솎아내야 한다. --- ##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74 - 날짜: 2013.09.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고은 사업도 그러하겠지요. 디테일을 다 놓치고 억지로 올라가다 굴러떨어지고선 놓치고 지나쳤던 무수한 원인이 눈에 선명하게 보이죠. 너무 빠른 속도로 달리면 저 멀리 소실점 주위만 눈에 들어오는 터널 시각도 마찬가지겠죠. 잠깐 멈춰서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기 잠깐 멈춰서 발밑을 꼼꼼히 살피기. --- ## 어느 마을에 물이 필요했어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73 - 날짜: 2013.09.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한 사람이 이 마을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양동이라고 생각했어요. 가난한 사람들이니까 양동이를 살 돈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이 양동이를 사와서 돈을 내고 빌려서 쓰게 했지요. 다들 행복했어요. 그런데 한 동안 보이지 않던 사람이 온몸이 흙투성이가 되어 나타났어요. 그리고 외쳤지요. "이제 수도관을 묻었으니 물을 마음껏 쓰세요" 비즈니스는 당장의 만족감보다 지속 가능한 업(業)을 일궈나가는 것. --- ## 비즈니스는 폼 잡는 게 아니라 영업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72 - 날짜: 2013.09.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다른 거 없다. 그냥 통장 잔고 확인이 하루 일과의 시작이자 끝이다. 오늘도 한 건 했다. 우리는 성장하고 있고 확장하고 있다. 밍기적거리지도, 살살거리지도 않고 계약을 따내고 있다. 당당하게 경쟁 피티해서 따냈다. 6연패가 중간에 있었지만 3연승중이다. 뒤통수 치지도 않고도, 술로 영업 안 해도, 근무 시간 외에 연락하거나 학맥 인맥을 동원하지 않아도, 어떤 선물을 줄지 고민하지 않고도 정말 어려운 비즈니스를 해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추세가 얼마나 내게 위험한 건지 너무도 잘 안다. 자중하고 차근차근 초심을 잃지 않고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지 매일 되뇌인다. 열심히 잘 해내야 한다. - 어느 초보 사장의 일기. --- ## 우리가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되는 계기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71 - 날짜: 2013.09.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있으면 좋겠다 꼭 필요하다 나도 필요하다 내 주위도 필요하다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팔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팔 수 있을 것이다 만세! 난 부자다 ... 아차, 있으면 좋겠다는 것은 없어도 상관 없었다는 거네. --; --- ## 그렇다네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70 - 날짜: 2013.09.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사기꾼과 사업가의 차이는, 잘 안 됐을 때 잘 안 될지 알면서 남을 유혹했다면 사기꾼. 잘 안 됐을 때 잘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남을 유혹했다면 사업가. 장사치와 사업가의 차이는, 돈을 벌어 내 주머니만 채우면 장사꾼. 돈을 벌어 모두의 주머니를 채워주려고 하면 사업가. 장사와 사업의 차이는, 잘 될 때 내 몸만 피곤해지고 개인의 삶이 없어지면 장사. 잘 될 때 내 머리가 피곤해지고 직원은 머리와 몸이 더 피곤해지면 사업. --- ## 리워드 앱, 적립금 행방불명 사태 빈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42 - 날짜: 2013.08.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업데이트를 할 거면 제대로 하시던가요. 오래 전부터 애용하면서 주변 사람들한테도 소개시켜주고 돈 열심히 모으고 있었는데 업뎃하고 다 날라갔네요 도대체 어쩌자는 건지 다시 로그인해도 0원이고 여태 동안 사용하던 회원은 그냥 다 필요 없다 이건가요 빨리 환급해주세요 전화번호도 없고 1:1 문의한것도 바로 읽으실지도 모르겠고 읽으시면 환급해주세요.” “이거 모은 돈 언제 쓸 수 있습니까? 이걸 다운 받은 지가 언젠데 환급도 안 되고 물건 사는 것도 안 되는 겁니까? 여기 있는 사람들 다 하면 몇백만원은 족히 나오겠네요. 어플로 관한 사기 신고 안 됩니까? 완전 절도나 마찬가지구만. 이런 사기를 봤나.” “여기 망하려 합니다. 먹튀입니다. 일단 핸드폰 요금 감면 기능 정지시키고, 현금 환급은 2달째 사용 중지하고 있고, 문의 남겨서 답변 받아본 적도 없고, 광고도 안 올라옵니다. 누군가 부정적으로 적립금 적립하는 게 발견돼서 정지시킨다는데 이게 말이 됩니까. 정직하게 당신네 고객 광고해주며 적립한 다른 사용자들은 뭡니까.” 최근 2개월 이상 서비스가 중단된 한 모바일 앱 사용자 평가 중 일부다. 요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리워드앱, 또는 보상앱이라 불리는 종류의 앱들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앱을 개발한 개발 업체는 광고주를 유치해 자신들의 시스템을 활용해 광고를 보거나 게임을 하고 웹툰을 보면 사용자들에게 (광고주로부터 받은) 광고비 일부를 적립해주는 시스템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바탕화면을 바꾸거나 대기 화면에 광고를 유치하는 앱들도 보상 시스템을 갖추면서 이 시장은 소셜커머스 처럼 젊은 창업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시장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이런 종류의 앱들은 사용자들이 앱을 다운로드 받아 회원 가입을 하여 광고를 보거나 앱을 설치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1만원, 또는 3만원에 도달하면 현금으로 환급하거나 물품을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기본적인 수익모델이다. 문제는 광고주 유치가 제대로 안 되어 광고 적립금을 쌓아둔 사용자들의 현금 환급 요청을 무시하거나 포인트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없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앞의 앱 사례 처럼 아예 서비스가 중단되었지만 공식적인 서비스 폐쇄와 소비자 보상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이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잔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이 서비스의 경우 언론을 통해 1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했다고 홍보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이 업체는 법인 이름을 지난 8월 6일 바꾸었음에도 약관 변경 안내나 기존 적립금 환불 보상 등의 공지를 하지 않아 소비자들은 보상 받을 길이 막막하다. 아무리 소액이라도 업체가 제시한 방법으로 적립금이 쌓여 있다면 이 금액은 업체의 부채임에도 법인 이름을 바꾸고 서비스를 중단시켜 시간을 끌면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소비자들의 자연스런 이탈을 의도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전혀 이 부채를 갚을 의도가 없는 것이다. 더구나 이런 앱들의 대부분은 사용자들의 이름이나 전화번호 등 추가적인 개인정보를 확보해 광고업체에게 넘기는 등의 마케팅 방법을 활용하고 있어서 사용자들은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우려도 더해진다. 최근에는 이런 보상앱들의 현금 흐름에 대한 과장된 기사가 언론사에서 검증없이 소개되면서 ‘앱테크’ 등의 허황된 용어를 등장시키는 등 창조경제의 근간인 신뢰 시스템을 흔들고 있다. 앱스토어에서 보상앱으로 올려져 있는 서비스들을 둘러보면 아무런 소비자 보상 절차를 안내하지 않고 슬그머니 서비스 운영을 멈춰버린 앱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이런 앱들은 추천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별점을 작위적으로 높이도록 유도하고 있어서 비정상적으로 별점이 높고 최근의 앱 리뷰 게시물 순으로 정렬되지 않아 자칫 추가 피해자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스토어는 운영을 중단한 서비스를 퇴출하는 절차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보상앱의 특성상 ‘폭탄 돌리기’ 방식의 운영이 있을 수 있다. 즉 광고비를 받아도 운영이 미숙한 스타트업으로서는 사용자들의 적립금 비율을 과도하게 책정하거나 수익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로 과도한 마케팅 홍보 비용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아 매출이 발생해도 수익이 남지 않는다. 따라서 사용자들에게 되돌려주어야 할 돈 보다 적게 적립금을 쌓아두는 불안한 운영 상태가 되고 결국 사용자 적립금을 갚지 않는 상태에서 서비스를 조용히 내려버리고 다른 서비스를 부랴부랴 만드는 악순환고리에 빠진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정보 부족은 물론, 업체들이 일방적으로 정한 적립금 환급 기준인 1만원, 3만원에 도달하지 않아 돈을 되돌려 받을 수 없을 것이란 지레짐작으로 피해보상에 대한 요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경우 피해자들이 카페를 개설해 자신들의 적립금을 환급해달라는 집단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이 때 진술서를 제출한 소송의 당사자인 개인들만 보상 받을 대상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피해자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해외의 경우 대표자 1인만 소송을 거쳐 이기면 나머지 피해자들은 별도의 소송이 없이도 피해자 구제가 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이런 제도가 미비한 실정이다. 용돈벌려는 소비자를 이용해 광고 효과도 검증되지 않은 상태로 거품만 부풀려 놓고 조용히 사라지는 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 <시사IN> 310호에 실린 글입니다. 이런 앱들은 검색해도 별점이 참 높게 나와 있는 것이 함정이죠.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리워드 앱, 적립금 행방불명 사태 빈발](http://ringblog.net/2077)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8/19 * [네이버는 어떻게 신규 시장을 맥 빠지게 하는가](http://ringblog.net/2076)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3/07/31 * [스마트 전쟁 새로운 격전장은 손목?](http://ringblog.net/2075)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7/08 * [SW노임단가표, 근원적 개선이 필요하다](http://ringblog.net/2074)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6/30 * [SW 조기교육과 2만원대 초소형 PC](http://ringblog.net/207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6/30 * [네이버 뉴스스탠드, 예쁜 휴지통이 된 이유](http://ringblog.net/2069)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4/08 * [한국형 크라우드 펀딩 급물살, 기대반 우려반](http://ringblog.net/2067)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3/20 *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전쟁터는 '안경?'](http://ringblog.net/2066)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3/05 * [스마트 전장에선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http://ringblog.net/2065)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2/15 * [공공정보 열려야 ICT 미래가 열린다](http://ringblog.net/2060)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3/01/08 --- ## 네이버는 어떻게 신규 시장을 맥 빠지게 하는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41 - 날짜: 2013.07.3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비롯해 매일경제신문까지 나서서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 공격적인 기사를 쏟아내는 것을 보면 뭔가 꿍꿍이가 있나 싶다. 그 속내가 뉴스스탠드 실패에 따른 신문사의 불편함의 표시든, 연합뉴스 축출을 위한 정지작업이든, 신문산업 지원 정책을 유도하기 위한 읍소든 논리가 빈약한 것은 마찬가지다. 딱히 네이버가 뭘 그렇게 아주 잘못되었는지 새로운 이야기도 별로 없다. 그렇다고 네이버가 잘 하고 있다고는 말 못하겠다. 어차피 공정성이고 객관성이고 방패막이 삼아봤자 속내는 내비쳐지기 마련이니 네이버와 관련된 개인적인 일화부터 시작해야겠다. 몇 년 전, 지금이나 그때나 모두 네이버 세상이었다. 지금은 그나마 모바일이 판을 흔드는 역할을 해주었지만 2010년 당시에는 네이버가 인터넷의 거의 모든 영역을 잠식하고 있었던 때였다. 당시 필자는 파워블로거들을 모아서 콘텐츠를 대신 유통해주고 광고 지면도 대신 유치해주는 일종의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는 회사의 공동대표였다. 당시 개인적으로는 내키지 않았지만 블로거들의 요청도 있었고 사업상으로도 네이버를 만나야 했다. 제휴 제안의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에 광고를 붙일 때 필자의 회사에 가입돼 있는 블로그의 경우 광고 수익 공유가 가능하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물론 필자 회사 외에도 구글이나 야후 등 다른 광고 플랫폼도 네이버 블로그 안에 들어갈 수 있으면 상호 수익 공유에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오픈 마인드’도 있었다. 예상대로 안 먹혔다. 제휴는 없었고 몇 달 뒤 네이버 파워 블로거들에게는 별도의 네이버 자체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이 가동되었다. 네이버 영역 밖의 중소 사이트들의 유사 광고 플랫폼은 고사하거나 유명무실해진 것은 당연지사. 여기서 골목상권을 침해했다거나 중소 벤처의 아이디어를 차용했다거나 불공정한 행위로 시장질서를 훼손했다는 말을 하고 싶진 않다. 실제로 그렇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경쟁 상황이었다. 당시 네이버 블로그 군집이 블로그 트래픽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고 그나마 티스토리 블로그는 검색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었다. 따라서 대부분의 블로그로 수익을 내고 싶거나 더 많은 독자를 만나고 싶어하는 블로거들은 독자 블로그 시스템을 포기하고 네이버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고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는 시장의 수많은 블로그 관련 수익모델은 네이버 블로그에 들어갈 수도 제휴할 수도, 하다못해 콘텐츠를 수집해서 재유통하는 것조차 안 됐다. 지독히 닫혀 있었다. 네이버는 수익형 블로그 육성을 두려워했는지 블로그에 붙은 광고 영역에 대한 영업을 거의 하지 않았으며 수익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 겨우 한줌 남은 네이버 바깥 영역에서 블로거들이 구글 애드센스 등의 광고 플랫폼을 유치하여 수익을 낼 수 있었던 환경이 확대되기엔 애초에 글른 셈이었다. 네이버는 자유로운 콘텐츠 생산자집단의 육성을 돕기는 커녕 편향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과 요리, 사진 등 연성 콘텐츠 생산자만을 우대하였고 정치, 사회, 학술 등의 블로거들은 독자를 만나기 더 어려워졌다. 시장은 그렇게 망가지고 무너졌다. 네이버는 손해본 것도 없었다. 마케팅 비용을 투입한 것도 없었으며 슬그머니 블로그 관리 프로그램에도 손을 뗐다. 네이버 파워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 광고 프로그램에 기대를 거는 사람도 사라졌고 블로그 광고 시장은 그렇게 조용히 주저앉았고 그나마 돈을 받고 글을 써주는 직접 포스팅에 수익을 기대는 환경에 처해졌다. 그마저도 2011년 파워블로거들이 중소기업의 제품을 잘못 소개해주었다가 수수료 받고 글을 썼다는 내용이 드러나면서 ‘파워 블로거’ 사태가 불거지기도 했다. 2천 여 명의 파워 블로그 배지를 달고 있던 네이버 블로거를 비롯한 어떤 블로거들도 포털로부터 안내를 받거나 친절한 고지도 못 받았고 블로거들의 제재에 손발을 맞춰주는 비굴한 포털만 눈 앞에 있을 뿐이었다. 네이버를 비롯한 NHN 휘하 52개 계열사들이 상대적으로 다른 우리나라 재벌기업들보다 투명하고 깨끗하며 정직하게, 그리고 치열하게 경영해왔다고 믿는다. 또한 다른 대기업 집단들보다 외부에 친절하게 대했으며 합리적인 제휴 관계를 맺어온 것도 이해한다. 하지만 네이버가 잘못한 것은 그런 기본적인 것이 아니라 그 뒤에 큰 기업이 생각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종종 망각해왔다는 점이다. 앞서 사례에서 보듯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뛰어들어 헤쳐 놓고는 먹을 거 없다며 다시 발을 빼서 시장을 맥 빠지게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자신들의 플랫폼에 들어와 있는 콘텐츠 생산자들을 보호해주지도 않았으며 시장 전체를 경쟁적인 구도로 끌고 나가 파이를 더 키우려는 의지도 약했다. 현재의 네이버를 보면 골목에서 어린 친구들의 주머니를 터는 불량학생이 떠오르기보다 경쟁만 생각하며 인성과 배려를 애써 외면하도록 키워지고 있는 인정머리 없는 우등생의 모습이 겹쳐진다. ------------------> 시사IN에 2주 전에 기고된 칼럼입니다. 네이버가 뭔가 내놓았다고 하는데요. 뭐... 감흥은 여전히 별로 없네요. 언론사들이야 뭔가 규제로 풀고 싶어 하는데 피차 좋을 것이 없는 안이구요. ## [`독과점 논란` NHN, 상생협의체·1000억 상생펀드 구성키로](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646657)[매일경제] 그리고 뭔가 스타트업과 어쩌구 협의체 구성하고 어쩌고 하던데... 저에게는 아무런 연락이 없으니 저는 뭔 내용인지 잘 모릅니다. (^^) 페북에 올려 놓았듯이, 제 입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토론 프로그램, 시사 잡지, 라디오 토크, 뉴스... 출연과 기고 요청이 쇄도한다. 네이버 이슈 때문인데... 내가 네이버 이슈에 진입해 있고 내 블로그 다 뒤지면 내가 어떤 입장인지 다 알테지만 지금 나로서는 나서지 않을 작정이다. 시사 잡지에 글 하나 쓴 게 전부고 페북에 몇 가지 단초만 쓴 것으로 만족한다. 왜냐면... 네이버 문제는 우리나라 15년 포털 역사와 기술과 검색의 트렌드, 정치 사회적 변화, 언론의 변화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이걸 다 설명하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또한 내 입장이란 것이 요청하는 사람들의 찬반의 범주에 딱히 들어맞지도 않는데 자꾸 끼워맞추려 해서 나름 자칭 보이콧 하는 것이다. 내 요약은 이렇다. 네이버, 악행을 해온 거 맞다. 아니라고 말하면 세시간 동안 떠들어줄 수 있다. 하지만 실명제와 유튜브 업로드 금지, 포털의 뉴스 영역에 블로그와 카페 글을 섞을 수 없도록 한 법조항 등 세계적으로도 웃음거리가 된 사례를 감안했을 때 결국 네이버 규제는 외국 업체들에게만 유리하고 국내 업체들만 바보 만드는 꼴이 될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난 네이버 규제법을 반대한다.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네이버가 상생하자며 블로그 콘텐츠들을 블록시키고 우선순위에서 배제하고 외부 블로그는 등록해도 검색도 안 되던 것을. 블로그 광고 제휴를 할라치면 지들이 다 해버리고선 시장을 송두리째 망가뜨리고선 "원래 안 되던 거였음"하고 소리소문 없이 파워블로그 지원 정책도 사라져버린 것을. 블로그 원본 찾아주기 캠페인을 제안했을 때도 외면했고 네이버 블로그 이사툴을 교묘하게 막아버리는 것을. 뉴스 콘텐츠 분쟁이 있을 때마다 적전분열을 일으키는 언론사를 자유자재로 놀려먹던 것을.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자고 하니 그딴 거 왜 만드냐고 반문했던 것을. 그럼에도 네이버 독과점 규제법은 시대착오적이고 역차별의 위험성까지 내포돼 있다. 난 네이버가 싫지만 네이버를 규제하려는 정치적인 움직임에 단호히 반대한다. --- ## 스마트 전쟁 새로운 격전장은 손목?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40 - 날짜: 2013.07.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스마트폰 혁명은 곳곳에서 또 다른 혁명을 이끌 것 처럼 여겨지고 있다. TV와 자동차는 물론 시계와 팔찌, 자전거와 헬멧, 그리고 안경까지 말이다. 구글 글래스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가장 큰 장벽은 아마 안경을 쓰지 않은 사람들에게 안경을 쓰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을만큼의 유용함이 있을 것이냐가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 우리의 팔뚝과 손목을 주시하고 있다. 소니는 올해 초 스마트시계를 내놨다. 소니는 입는 컴퓨터 시대에 다시 팔뚝을 주목했다. 실제로 시장조사를 해봐도 안경 형태의 스마트 기기보다 2배나 많은 사람들이 손목시계형의 스마트 기기를 선호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의 3분의 1이 스마트시계 구매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소니의 장담이 현실이 될지는 좀더 시장 반응을 지켜봐야 할 듯 피다. 소니는 이미 MBW-100이라는 모델을 2006년에 출시하고 MBW-150(2007년), MBW-200(2008년)라는 똑똑한 시계라는 콘셉트를 밀어부친 바 있으나 조용히 시장에서 잊혀졌다. 최근에는 '소니 라이브 뷰2' 라는 모델명을 사용하면서 독립적인 스마트시계로서 자리 잡으려 하고 있다. 이 시계는 전화가 왔다고 알려주고 이메일과 SMS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으며 일정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를 손쉽게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스마트폰의 음악을 들을 때 리모콘 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제품 외에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페블와치도 스마트 기기에 열광하는 부류에게는 꼭 한 번 만져보고 싶어하는 기기다. 페블와치(Pebble Watch)는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스마트시계의 단점인 전원관리에 힌트를 준 제품으로 기록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킥스타터에서 페블과 함께 주목을 받은 제품으로 메타와치(MetaWatch)라는 제품이 있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와 블로투스로 연결이 가능하다. 위젯 형태로 날씨나 기본적인 정보들을 알려준다. 모토롤라 역시 모토액티브(MOTOACTV)라는 제품을 통해 미래 인간들의 손목을 주목하고 있다. GPS와 와이파이가 내장돼 있고 FM 라디오 기능에 소모된 칼로리 등을 계산해주어 간이 건강관리기로 활용할 수도 있다. 모토롤라와 마찬가지로 나이키의 나이키플러스 스포츠와치(Nike+ SportWatch)라는 GPS를 탑재해 이동 거리 계산은 물론 소모 칼로리 계산을 해주고 심장박동 정보까지 관리해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윔원(WIMM one)이나 아임와치(i'm Watch)와 같은 스마트시계 역시 얼리어답터들 사이에서는 주목되는 제품들이다. 이런 과정에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LG전자가 2009년 프라다폰2과 함께 연동되는 블루투스 스마트시계를 선보인 바 있고 이미 1999년부터 삼성전자는 '워치 폰'이라는 제품을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이 시계는 휴대폰 기능이 타배돼 있었다. 그리고 2009년 스마트시계인 S9110이란 모델을 프랑스에서 선보인 바 있다. 결과는? 시장이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그 결과다.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이담정보통신에서 개발한 와치독이란 제품이 있다. 이 제품은 문자와 전화 수신,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등을 활용한 스마트시계 개발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지난 5월 언론을 통해 "갤럭시노트 시리즈 다음 제품으로 스마트워치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스마트시계가 최근 다시 주목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스마트폰의 발전과 혁신의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더이상 스마트폰 단일 기기로서의 혁신이 진전되지 않는 상태에서 향후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시점에 기술적으로나 사용자들의 생활 습관으로나 쉽게 채택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더구나 시계 안에 GPS와 조도센서, 자이로센서,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 스마트 기기가 갖춰야 할 요소들을 넣을 수 있을 정도의 기술적인 자신감도 배경이 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이 인터넷 서비스와 밀접하게 연계되고 클라우드 서비스가 지속적인 사용자 경험을 연결시켜주고 있기 때문에 손목시계라는 제한적인 디스플레이로 독립적인 기기로서의 역할보다 보조적이고 특수 목적에 적합한 기능을 담아 차별화 하는 것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최근의 이런 배경 속에서 가장 시장 파괴력이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 애플이 이미 100명의 전담인력을 아이와치(iWatch)를 위해 꾸리고 스마트시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관심도를 증폭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 글래스로 주목을 끌고 있는 구글 역시 안드로이드의 스마트시계 탑재를 공공연히 권장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와치(Windows Watch)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해결해야 할 배터리와 무게 등의 문제가 남아있고 시장 규모가 파악되지 않을 정도로 큰 물결을 만들고 있지는 않지만 소비자나 생산자나 모두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긍정적이다. 조만간 회의시간에 스마트폰이 아닌 손목시계를 톡톡 건드리는 사람이 많아질 것 같다. -------------------> 시사IN에 기고된 글입니다. --- ## SW노임단가표, 근원적 개선이 필요하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39 - 날짜: 2013.06.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IT인들이 가장 의아스럽게 생각하면서도 시급하게 개선을 요구하는 제도가 있다. 바로 소프트웨어 기술자 노임단가라는 요상한 표가 그것이다. 소프트웨어 분야에 종사하는 기술자들의 임금 수준을 조사하여 통계치에 기반하여 기준을 제시하는 표다. 매년 소프트웨어 산업진흥법에 의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www.sw.or.kr](http://www.sw.or.kr))가 공표하고 있다. 현재 2012년 기준이 게시돼 있는데 월평균 일하는 날이 21.4일이고 산업기사의 자격을 취득한 자로서 7년 이상 소프트웨어 기술 분야의 업무를 수행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면 하루 207,710원을 받는다는 식이다. 이 사람은 444만원 정도를 번다는 말이다. 이 가운데 법인 부담금이나 수당까지 모두 포함된 값이니 실제로 이 사람은 70% 정도를 급여로 가져간다고 보고 있다. 특수한 상황들을 깡끄리 무시한 채 산업계 연봉 평균을 매번 통계로 들이미는 언론들의 행태도 이해가 안 되지만 특정 산업계의 평균을 정해서 가이드라인을 주는 정부도 이해가 안 된다. 물론 이 법의 취지는 무한 경쟁의 시대에 하청을 수행하는 기업들이 단가 후려치기 등의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기준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육체 노동의 시절 건설노동자와 기술자들에게 적용되었던 노임단가표가 첨단의 사고력과 창조력을 무기로 내세워야 하는 소프트웨어 업계에도 필요한 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볼 일이다. 실제 업계에서 이 노임단가표는 수주하는 갑들의 잔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물량을 중간의 IT 대기업들이 싹쓸이 해가면서 시장가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는 평균노임으로 수주를 하여 하청에 재하청으로 이어지게 하는 흐름의 첫번째 기준표가 되기 때문이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아무리 천재 개발자라고 해도 경력과 자격증 소지 여부가 기준인 이 노임 단가표로는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의 능력을 측정하기 어렵다. 이러다보니 하청 업체들은 외부 인력을 임시로 영입하여 경력 빌려오기 수법을 사용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결국엔 프리랜서들에게 일거리가 돌아가면서 중간의 수주한 기업들은 단순히 관리와 계약 유지 업무만 하게 되어 소프트웨어 기술 축적은 요원한 일이 되고 말았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2005년 11만1000명이었던 소프트웨어 산업 인력은 2008년 13만9000명, 2009년 15만2000명으로 늘었다. 작년엔 19만7000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개발전문가 충원 비율은 몇년째 7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비상식적인 소프트웨어 다단계 하청 구조에 의해 개발자들이 기업 안에 머물기를 두려워 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최근의 창업 붐에 기술을 가진 인력들은 기업에 소속되기보다 프리랜서를 희망하고 있다. 워낙 살인적인 프로젝트 진행과정들이 인터넷으로 공유되다보니 현대판 사농공상 논쟁이나 중노동자들을 지칭하는 3D직업군이란 자조적인 목소리로 인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산업계 인력 유입과 육성에 장애가 되고 있다. 지난해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소프트웨어 인력 수급 동향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은 5796명 부족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만1990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산업계가 한목소리로 소프트웨어 노임단가 제도에 대한 개선을 고민하고 있지만 어떤 식으로든 빠르게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런 소프트웨어 인력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 문제를 산업계는 어떻게 해결하려고 할까. 미국의 프리랜서를 위한 일자리 오픈마켓인 오데스크([www.odesk.com](http://www.odesk.com))는 매일 수만개의 일자리 요청이 들어오고 이를 보고 수만 명이 지원을 하게 되는데 대부분 디자인, 웹 개발, 모바일 개발, 번역 등의 일자리가 나오고 지원하는 인력도 전문가들이다. 일은 결과물에 단가가 매겨져 있는 방식이나 시간당 단가로 매겨지는 두가지 방식이 있고, 계약기간은 하루에서 1년까지 다양하다. 고용주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프리랜서를 구인할 수 있고 필리핀, 인도 등 높은 기술력을 갖춘 전문 인력들은 고용주들의 일거리를 받아 처리하여 임금을 떼일 염려도 없다. 우리나라 기술자들도 일부 일하고 있고 이들은 연 4, 50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얻으면서 여유롭게 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개발자들의 실력은 어떻게 측정할까. 탑코더([www.topcoder.com](http://www.topcoder.com))라는 개발 수준 평가 사이트도 객관적인 평가 방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학력이나 경력, 또는 수년 전 따낸 자격증만으로 평가하는 우리나라 노임단가 산정 방식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개발자와 디자이너 프리랜서를 연결시켜주는 위시캣([wishket.com](http://wishket.com))이나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여 디자이너들의 시안을 받아보고 수상자를 결정하여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라우드소싱([www.loud.kr](http://www.loud.kr)) 같은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민간은 시장의 문제를 자생적으로 해결해나가려는 노력이 생겨나게 마련이다. 정부는 민간의 일하는 방식과 급여를 손쉽게 가이드하려 하기보다 갑을관계 불공정 사례에 대한 시정조치와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 등의 시장 감시 기능에 충실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인인증서, 인터넷실명제 등 정부가 어설프게 오버하다가 산업을 망가뜨린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길 바란다. -------------------> 시사IN에 지난 6월 초 기고된 글입니다. --- ## SW 조기교육과 2만원대 초소형 PC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38 - 날짜: 2013.06.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4월 18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청와대에서 대통령에게 201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학생들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21세기 언어인 SW를 전 세계에서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국민을 양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MS 스몰 베이직(Small Basic)과 같이 손쉽게 SW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SW창의 캠프 등을 통해 초·중등 학생들의 SW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나라 사례로는 인구 130만명의 유럽 소국인 에스토니아 정부는 지난해부터 6세 아동부터 19세 청소년까지 프로그래밍 교육 프로그램인 ‘프로지타이거(ProgeTiiger·Programming Tiger)’를 실시하고 있고 빌게이츠와 마크 주커버그, 에릭슈미트 등 IT 거물들도 프로그램 개발 조기 교육에 대해 역설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ICT 산업 발전에 있어서 꼭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 소양을 키우겠다는 것에 다들 환영하는 분위기이지만 자칫 또 다른 사교육 시장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 더구나 프로그램 개발이 과연 어린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소양인지도 아직 확실하진 않을 뿐더러 영어, 수학 등 늘어나는 교과목 가운데 하나로 치부돼 현실과 동떨어진 교육이 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부터 앞서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보완 양립하는 HW와 SW를 지나치게 구분하고 있다는 인상도 받는다. 새로운 분야의 교육을 지나치게 공교육화 해서 오히려 흥미를 잃게 만들 수도 있고 새로운 차원의 학생들 사이의 위화감을 조성하거나 너무 빨리 바뀌고 정형화되지 힘든 IT 기술 분야를 과연 쉽게 바뀌기 힘든 정적인 공교육 과정에 편입시킬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따라서 오히려 지금 단계에서는 프로그램 교육 방식에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전체적인 구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 민간에서도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 대한 관심은 소프트웨어와 웹과 모바일 서비스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알려주는 교육 과정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미 민간에서 자체적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개발 교육 사이트인 생활코딩([www.opentutorials.org](http://www.opentutorials.org))가 인기를 끌고 있고 미국에서는 뉴욕 시장까지 프로그램 개발을 배운다는 초보자용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 교육 사이트,  코드아카데미([www.codecademy.com](http://www.codecademy.com))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 코드아카데미는 조만간 한국에서 한국어로 번역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생활코딩은 다음세대재단이 주관하는 2012년 616디지털유산 어워드에서도 보존할만한 가치가 있는 사이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가상환경에서의 프로그램 개발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기기를 움직이고 자동으로 특정한 목적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초소형 PC 개발키트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초소형 PC 개발키트는 신용카드 정도의 크기에 마이크로프로세서가 탑재돼 있고 실제로 운영체제를 구동할 수 있는 PC의 본체 역할을 하는 기기를 말한다. 가격대도 2만원대에서 10만원대 정도로 저렴하다. 아두이노, 라즈베리 파이, 큐비보드, 비글보드, 프리덤보드 등 초소형 PC 개발키트는 최소한의 기본적인 장치를 갖춘 상태이지만 여기에 각종 추가 기능을 담고 있는 부품을 조립하면 전혀 새로운 차원의 기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이들 초소형 PC 개발키트를 구동하는 운영체제는 대부분 리눅스 기반으로 소스도 모두 공개돼 있고 프로그램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도구도 다채롭게 제공된다. 전세계 개발자들 역시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커뮤니티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몰입도와 흥미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들 기기는 세계 각국의 교육 현장은 물론 가정에서도 로봇청소기, 화분에 물주기, 오디오비디오 시스템 셋톱박스 등 거의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하다. 영국 라즈베리 파이 재단이 만든 라즈베리 파이의 경우 가장 싼 제품이 2만원대(국내에서는 3만원이 넘지만 그럼에도 놀라운 가격이다)다.  저개발국가의 어린이들이 컴퓨터 교육용으로 만들어진 이 기기는 지난 1월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지난 4월에는 미국에 시판되자마자 6시간만에 A타입 제품이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튜브에는 라즈베리 파이를 응용한 신기하고 흥미로운 제품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국가 차원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육성’하자는 차원의 교육을 이야기하면서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부여다. 교육 공급자의 당위성이 아닌, 교육 수혜자인 학생들의 재미와 흥미, 그리고 유용성을 고민하면서 프로그램 개발 교육이 구성되길 바란다. ---------------------> 시사IN에 지난 5월 초 기고된 글입니다. --- ## 1인 미디어 시대, 누가 기자이고 무엇이 뉴스일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37 - 날짜: 2013.05.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아래 글은 최근 한 신문사 특강을 하고 난 뒤 이메일을 통해 질문 받아 대답한 내용입니다. **1. 20년 글쓴 사람이 신문에 있다고 저널리스트가 아니냐?고 하셨는데, 질문만 하고 의견을 말씀안하셨습니다.** 20년 동안 글 쓴 사람이 신문에 없다고 저널리스트가 아니냐? 고 묻는 것이었구요. ^^ (강연중에 저 처럼 20년 동안 글을 써온 사람은 신문사에 속해 있지 않다고 해서 저널리스트가 아니고 갓 입사해서 수습 뗀 친구를 신문 기자라고 해서 저널리스트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문을 했었지요.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그냥 그렇다는 거지요.) 쉽게 생각하면 기자란 아무나 될 수 있는 직업이냐, 누군가 자격을 인증해줘야 하는 직업이냐라는 철학적인 문제로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기자라는 직업적 특성은 반드시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민 각자가 주권을 갖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민 각자가 알릴 권리와 사상적 자유를 누릴 권리의 구체적인 확장으로 사회적 글쓰기를 봐야 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행위자가 스스로 저널리스트라고 한다면 그 자격 검증 여부와 상관 없이 그 선상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단, 일반적으로 기대할만한 수준이 아니라면 수용자들이 외면하는 조건이 되겠죠. **2. '마포(?)에서 자기 딸 잃어버렸다고 해서 네티즌들이 찾아줬더니 그 딸은 머리 깍여서 울고 있더라" 이런 경우에 책임은 어디에 있을까요? 최초의 발설자나 주장자에 대한 검증없이 어떤 행위에 가담하거나 그 주장을 실어나르는 일은 정당한가요?** 마포가 아니라 공덕역 사건이죠. 이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이번주 시사인 기고문으로 대체하겠습니다. ----------------- 장면 하나. 24일 오후 1시경 미국의 뉴스통신사인 AP통신의 트위터에 "백악관에 2차례 폭발이 있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부상을 입었다"라는 내용을 내보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수없이 많은 리트윗이 발생했다. 뉴욕증시의 S&P 500지수가 장중 한 때 1% 이상 폭락하면서 2분만에 1천360억 달러가 증발됐다. 이후 AP통신의 트위터가 해킹되었으며 이 때문에 오보가 나간 것으로 알려지자 주가는 다시 회복됐다. 장면 둘. 19일 미국 소셜미디어 사이트(Reddit)는 보스턴 폭탄테러의 용의자를 브라운 대학의 인도계 학생으로 지목했다. 그 근거는 당시 미국 경찰의 무전통신이 대중에게 일부 공개되었고 이 음성 데이터에 근거해 당시 실종상태였던 인도계 학생의 이름을 유추해 내었다. 일부 네티즌은 현장에서 그를 본 것 같다고도 했다. 이 과정에서 CBS 카메라맨 캐빈 미카엘은 잘못된 용의자 이름을 트위터로 올리고 해커단체 어나니머스가 이 내용을 다시 리트윗하면서 수천번의 리트윗이 이뤄졌다. 결론적으로 오보였으며 전혀 다른 체첸계 형제가 용의자로 지목되었으며 당초 용의자 이름으로 거론된 것 역시 처음부터 잘못된 유추인 것으로 밝혀졌다. 장면 셋. 작년 6월 인터넷방송 서비스인 아프리카TV에서 게시판에 있는 한 남성이 자신의 가출한 딸을 찾아달라는 제보 내용을 알렸다. 이 내용은 수많은 리트윗을 받았고 이 가출한 딸은 '공덕녀'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진다. 네티즌과 경찰과 언론이 이 여성을 찾아내었고 결국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딸의 아버지라 주장했던 이는 사실상 7년 동안 가혹행위를 해왔던 장본인이었다. 집에 돌려보내진 후에도 가혹행위가 있었고 이 남자는 구속됐다. 이쯤되면 '소셜미디어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자연스럽게 나와야 한다. 그래야 노땅 스타일의 완성이다. 그런데 위 사건들을 하나씩 뜯어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발견된다. 먼저, 어디서부터가 잘못되었는가이다. 잘못된 최초 인식이 그럴 듯 했다는 것이다. 누구도 ‘범죄 의도’를 갖고 이 소식을 전파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으니 전달하자’라고 했을 것이다. 보통 이런 의식을 ‘사이버 자경단’ 현상으로 말할 수 있다. 여기에 이런 소식들이 전파되는 현상 자체를 관찰하던 매스미디어 종사자들의 역할이 더해진다. 전달하거나 의견을 덧붙이는 것이다. 보통 이런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영향력자’로 분류되어 전파 단계에서 중요한 확산단계의 씨앗 역할을 한다. 이렇게 ‘소식’은 다양한 의견이 덧붙여지며 확산되어간다. 이 확산의 시간은 전자적인 수단을 이용하기 때문에 ‘순식간’이 된다. 그리고 나서 어느 정도의 임계점에 다다르면 ‘공감’의 증폭 작용이 되면 매체를 접촉하는 사람들의 인식 속에 자리잡게 된다. 이전과 다른 광범위한 ‘뉴스의 되먹임’에 대한 현상이다. 이제 소셜미디어를 비난하거나 소셜네트워크에 대한 부작용을 논할 필요가 없다. 이미 매스미디어 종사자들이 소셜미디어 안에서 뉴스 거리를 찾고 있고 이를 소재로 글을 쓰고 취재하고 있다. 더 이상 누워서 침을 뱉을 필요가 있을까. 영국의 매체 가디언은 구글의 닥스(Docs)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들의 취재 일정, 아이템, 담당 기자들의 배정되는 모습을 공개했다. 독자들은 별도로 자신들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사를 제보하고 공동 취재를 제안할 수 있다. 어떤 것이든 이야기하자고 한다. 그리고 함께 확인하자고 한다. 소셜미디어와 기존 언론의 시너지는 여기서 발생하는 것이 아닐까. 뉴욕타임즈 편집인인 에이브럼슨은 미국 오스틴에서 열린 온라인저널리즘 심포지움에 참석해서 "기사의 속보도 중요하지만 독자들은 무엇보다 정확한 기사를 원하고 있다"며 "보스턴 테러 사건에서 다른 언론들이 한 잘못을 저지르고 싶지 않았다. 오늘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탄 비행기에서 신문을 봤을 때 틀린 내용이 하나도 없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 광풍에 떠밀리는 것은 저널리즘이 아니라 자기 혁신을 이뤄내지 못하는 기자들의 아집일 뿐이다. 이제 먼저 이야기할 기회를 놓친 것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확인할 기회를 놓친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확인 해주는 것’이야 말로 저널리스트가 해야 할 특별한 역할인 셈이다. 지난 해 치러진 한국온라인편집기자협회의 연말 어워드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필자는 중앙일보 뉴미디어편집국 이현택 기자, 장은영 인턴기자가 쓴 ‘내 친구가 전방GOP서 총 3발 맞아‘라는 특종 사례에 주목했다. 이 기사는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특종의 최초 정보원은 소위 말하는 유머게시판이었다. 누구나 허투루 보고 지나칠 수 있는 내용을 수동적으로 제보를 받는 것이 아니라 게시판에서 팩트의 흔적을 잡아내어 국방부 등을 취재하여 억울한 사연을 세상에 꺼내놓았다. 이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르지 말고 기술과의 되먹임과 뒤섞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적인 오오프 미디어의 되먹임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현상을 이해 해야 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오리지널 대결이 아닌 온오프라인의 융합 자체가 오리지널이 되어가고 있다. ----------------- **3. 오늘날, sns사용자가 1인 미디어이자 저널리스트라고 주장하는 현재, 저널리즘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뉴스는 무엇일까요?** **뉴스의 가치를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널리즘은 많은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교과서에서도 나와 있듯이 다양한 방식으로 분류되겠죠. 현대의 저널리즘은 아무래도 (정치나 경제)권력과의 긴장관계를 통한 사회적 안정에 초점을 맞춰놓고 있지요. 이는 산업사회가 만들어놓은 틀이기도 한데요. 사회주의 체계에서는 이같은 사회적 안정과 통제에 초점을 더 맞추고 있다면 민주주의는 의견의 다양성에 대한 수용 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널리즘은 개인이나 조직이 사회적 표현을 통해 특정한 이익이나 주장을 공감시키기 위한 행위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이때 사회적 표현을 하는 도구로 매스미디어 도구도 존재 하지만 그 존재 목적과는 달리 소셜미디어도 일부 그 역할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셈이겠죠. 뉴스 역시 저널리즘의 수단 가운데 사회적 의미를 가진(보통 뉴스 가치로 표현되는) 새로운 소식 정도로 큰 틀을 맞춰두면 될 것 같습니다. 미디어가 제시하는 맛집 정보와 개인이 제공하는 맛집 블로그 글이 직접적인 경쟁을 하는 시대라는 점이 감안되어야 하겠습니다. 이것은 수용자의 관점입니다. 감사합니다. 기타 관련된 글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사이버 자경단, 어디까지가 정의일까](http://ringblog.net/1722)  [신기술 저널리즘과 게으른 기자](http://ringblog.net/2058)  [적극 의존해 미디어를 수용하다 'Lean on 시대'](http://ringblog.net/2014)  [뉴스와 뒤섞이면 안 되는 블로그 글](http://ringblog.net/1971)[신문법 조항] --- ##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북마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36 - 날짜: 2013.04.15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개인적으로 조사하면서 공부하고 있는 내용인데요. 같이 공유해놓고 의견도 받으면서 점차 정리해가겠습니다.최근 이야기되고 있는 엑셀러레이터의 역할은 해외에서 온 것으로 몇 가지 특징으로 기존 대학이 진행하는 인큐베이션과 다른 지점을 갖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32939304.png)- 엑셀러레이션의 특징 1. 공개 지원 선발 프로그램 진행 2. 선발팀에 대한 소액(1000만원에서 5000만원 사이)의 지분 투자 3. 개발자를 포함한 디자이너, 기획자, 마케터 등 소규모 팀 위주의 팀빌딩 4. 성공한 기업가 및 업계 전문가에 의한 전문적인 매칭 멘토링 5. 주기적이고 활발한 인적 오프라인 네트워킹 6. 데모데이 행사를 통한 4개월 여의 기간을 마무리하는 투자자 유치를 위한 IR 행사 개최 만일 위의 공개된 특징이 없는 이상한 엑셀러레이터나 컨설턴트, 투자자 등이 접근하면 주의하세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벤처기업 창업지원은 주로 중소기업청을 비롯한 중앙행정부,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 행정부, 대학 내 취업지원센터와 함께 창업지원센터의 인큐베이팅 사업 등이 주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방송통신위원회, 코트라, 한국관광공사, 법무부, 교육부, 여성부 등이 앞다퉈 창업지원책을 내놓고 있습니다.이 내용은 잘 아실테니 일단 생략하겠습니다.(아래 키워드들로 검색하면 많이 나오구요) **벤처스퀘어 스타트업 캘린더 서비스**에 있는 북마크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http://venture.or.kr](http://venture.or.kr/) 벤처기업협회 [http://www.bizinfo.go.kr](http://www.bizinfo.go.kr/) 비즈인포 [http://www.smba.go.kr](http://www.smba.go.kr/) 중소기업청 [http://www.sbc.or.kr](http://www.sbc.or.kr/) 중소기업진흥공단 [http://www.kised.or.kr](http://www.kised.or.kr/) 창업진흥원 [http://www.appcenter.kr](http://www.appcenter.kr/) 앱센터운동본부 [http://www.seoulvi.com](http://www.seoulvi.com/) 서울벤처인큐베이터 [http://kstartup.com](http://kstartup.com/) KStartup [http://www.venturein.or.kr](http://www.venturein.or.kr/) 벤처확인-공시시스템 [http://www.kvca.or.kr](http://www.kvca.or.kr/) 한국벤처캐피탈협회 [http://www.kibo.or.kr](http://www.kibo.or.kr/) 기술보증기금 [http://www.freeboard.or.kr](http://www.freeboard.or.kr/) 프리보드 [http://www.kban.or.kr](http://www.kban.or.kr/) 엔젤투자협회 [http://www.changupnet.go.kr](http://www.changupnet.go.kr/) 창업넷 [http://www.startbiz.go.kr](http://www.startbiz.go.kr/) 온라인 재택창업시스템 [http://www.seda.or.kr](http://www.seda.or.kr/) 소상공인진흥원 - 정부 및 기관 서울시 청년창업1000, 후계농창업지원, 귀농인 농업창업자금지원 등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 경기도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인천시 제물포스마트타운 경주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울산시 창업지원센터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문화체육관광부콘텐츠진흥원 스마트콘텐츠센터 방송통신위원회 ~~코트라 K스타트업~~ 한국인터넷진흥원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사업공모전 법무부 수형자 취업 및 창업지원 엔젤투자협회 엔젤매칭펀드, 고벤처포럼 벤처기업협회 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사업 이제 민간 엑셀러레이터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현재까지 제가 파악한 내용들로 내용 요약과 평가는 죄송하지만 빼두겠습니다. 링크만 공개합니다. - 정부지정 엑셀러레이터 벤처스퀘어 스팍스퀘어 벤처포트(마젤란) 파운더스 캠프 - 교육형 엑셀러레이터 세계경영연구원(IGM) IEA 창업기업가 사관학교 : - 엑셀러레이터겸 투자자 프라이머 엔턴십 패스트트랙아시아 소풍 본앤젤스 케이큐브벤처스 [http://kcubeventures.co.kr](http://kcubeventures.co.kr/) 소프트뱅크벤처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 기타 창업 초기 전문 투자 기관 캡스톤파트너스 스톤브릿지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 요즘 대기업들이 상생 등을 외치면서 CSR 차원의 스타트업 지원이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군요. 규모들이 큽니다. 다만 워낙 지명도 있는 회사의 프로그램이라 종속적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대기업 입장에서도 성과 측정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 기업 자체 창업지원 KT 에코노베이션센터 아키텍트 SKT 상생혁신센터 T-아카데미 삼성SDS sGen 글로벌 네오위즈 네오플라이 넥슨 넥슨앤파트너즈센터 현대차그룹 'H-온드림 오디션 한화생명 청년창업지원사업 씨커스 위 두 가지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씨즈가 운영.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마이크로소프트 비즈스파크 교포들이 운영하거나 외국인들이 직접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외국계 엑셀러레이터 및 스타트업 투자자 스파크랩스 서울스페이스 로켓 인터넷코리아 팀유럽 사이버에이전트벤처스 - 창업지원 목적 재단 동그라미 재단 아산나눔재단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청년기업가정신재단 - 민간 창업 활동 단체 및 기관 엔젤클럽 V-포럼 앱센터운동본부 비석세스 플래텀 데모데이 로켓펀치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 타이드인스티튜트 이그나이트스파크 OEC 열린기업가센터 [www.oecenter.org](http://www.oecenter.org/) 플랫폼전문가그룹 - 해외 액셀러레이터 Y Combinator TechStars 500Startups StartupBootcamp Springboard(=TechStars London) Kicklabs LaunchBox Digital 미국 Top 15 엑셀러레이터 \* 빠진 것이나 각각의 평가들은 제보 바랍니다. ^^ --- ## "평생 글 쓸 수 있는 환경을 직접 나서서 만들고 싶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35 - 날짜: 2013.04.14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1. 명 대표님에 붙는 수식어가 많습니다. 글빨 좋은 저널리스트에서 블로그 전도사, 강연가로도 명성이 높고 지금 스타트업 전문가로서도 활동중이십니다. 명승은을 설명할 가장 적절한 표현이 뭘까요. 그리고 이런 게 변화나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이라고 하면 그런 터닝포인트는 어떤 것이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역할보다는 남이 불러주는 호칭이나 평가가 저를 반영하고 있겠지요. 누구는 강연자로, 누구는 행사 진행자로, 누구는 칼럼니스트로, 누구는 방송인, 또는 창업 멘토 등으로 부르지요. 그 주어진 역할과 상황에 충실할 따름입니다. 제가 그 역할에 충실하지 않거나 소홀하면 당연히 그 역할은 자연스럽게 저와 멀어질 겁니다. 제가 처음부터 원해서 하는 일은 글 쓰는 일입니다. 요즘은 보여지는 글 쓰는 시간이 별로 없지만 저는 늘 어떤 형태로든 내게 주어진 주제와 도구를 통해 글을 씁니다. 요즘 페이스북에 단상을 적는 것이 익숙해져 있는 거지요. 화가도 아마 자신이 사용하는 도구에 대한 호기심이 있을 겁니다. 저도 역시 글쓰기 위한 각종 도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컴퓨터와 인터넷은 제가 표현하고 글쓰기 위한 도구인 셈이죠. 저는 한 번도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역할에서 벗어나본 적이 없습니다. 글을 쓰고 강연을 하고 책을 기획하고 방송에 출연하는 모든 행동이 제게는 일관된 행동입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능동적인 역할을 맡기보다는 주어진 역할이나 누군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이 있을 때 그것을 해결하거나 분석하거나 수행하는 역할이 제 터닝포인트였던 거 같네요. **2. 과거는 현재를, 현재는 다시 미래를 바라보는 창이 될 수 있다고 하면 대표님이 생각하는 미래, 혹은 벤처스퀘어나 혹은 미디어의 미래 같은 건 어떤 것일까요. 예전 다른 곳 인터뷰를 보니 벤처스퀘어를 "미래 버티컬 미디어의 마중물이 될게 하겠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저는 늘 이야기하듯 버티컬 미디어, 즉 심화된 특정 주제에 집중된 미디어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벤처스퀘어는 아마도 벤처 이야기만 전문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고 벤처와 관련된 각종 행사를 기획하고 교육을 수행하고 투자까지 고려하는 최초의 한국형 버티컬 미디어가 아닌가 싶어요. 기존의 매스 미디어가 방관자와 관찰자 역할이었다면 버티컬 미디어는 해당 분야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해당 분야를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참여자 역할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방관자 역할에 기대는 기자들보다는 좀더 해당 분야에 대한 애정을 가진 전문가들이 글을 쓰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하지요. 그것이 제가 만들고자 하는 버티컬 미디어 세상입니다. 누구나 영향력 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봐주어야 살 수 있는 절박함에 기대는 매스미디어를 꿈꾸지요. 하지만 저는 버티컬 미디어가 기둥이 되어주어야 그 나라의 언론과 지식 생태계가 건강하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세요. 다 네이버를 올라타고서는 대중매체인 척 하면서 저급한 저널리즘, 너절리즘으로 변질되잖아요. 최초의 충성도 높은 독자마저도 잃어버린 겁니다. 그래서 저는 버티컬 미디어가 어떻게든 역할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제 스타트업 분야에서 벤처스퀘어 한번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기자가 없잖아요. 저도 IT 분야의 전문 미디어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3. 벤처스퀘어, 스타트업을 보면서 한국과 해외의 다른 점 혹은 정책적인 면에서의 평가나 이게 좀 필요하겠다 싶은 점이 있을지요.** 해외를 지나치게 의식하고 막연하게 '글로벌'만 외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들어서 우리나라에 왜 이렇게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아졌을까요? 다들 실리콘밸리 생태계가 어쩌구 유럽 엑셀러레이터가 어쩌구, 이스라엘이 어쩌구, 스타트업 칠레가 어쩌구 하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정책이 있어야 하구요. 우리나라에서 2, 30년 넘게 살았던 사람이 실리콘밸리 두 세 달 다녀와서 실리콘밸리가 어쩌구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단 우리나라 기업가 문화에 대한 회복이 우선이구요. 청년 뿐만 아니라 장년과 노년층에게도 창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연적인 과정이라는 점에서 대기업과의 공정경쟁 구도를 만들어주고 연대보증문제나 중간회수 시장 등 그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할 때가 온 것이라고 봅니다. **4. 스타트업 창업자에 대한 조언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섣불리 결정할 일도 아니지만 너무 겁 먹지 말기를 바랍니다. 요즘은 그래도 알고 도와주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비빌 언덕들이 생겼으니 결심이 섰을 때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창업은 자신의 인생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는 점은 인식하고 책임감 있게 일하고 성공이든 실패든 떳떳한 과정을 거쳐 이뤄나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점점 파리가 꼬이 듯 스타트업 생태계도 관찰을 하면서 많이 느낀 것인데요. 허풍쟁이, 꼼수꾼, 사기꾼, 몰이꾼이 많더군요. 반드시 창업 초기에 신뢰할만한 멘토를 만나길 빕니다. **5. 늘 꿈을 꾸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맞는지 모르겠지만). 대표께서 생각하는 미디어는 어떤 것이고 앞으로 자신의 모습은 어떤 것입니까.** 네, 전 꿈꾸는 사람입니다. 다만 그 꿈이 다이내믹합니다. 저도 지금 5년 후 계획을 세우긴 하지만 적어도 확실한 것은 5년 전에는 지금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니까요. 살아움직이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꿈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평생 글쓸 수 있는 환경이 있었으면 좋겠고 그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제가 나서서라도 만들고 싶고 누군가 등을 떠밀어서라도 멋진 세상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싶네요. 재미 있잖아요! **6. 벤처스퀘어에 대한 이해를 위해 말씀해주실 내용이 있다면 첨언 부탁드립니다(벤처스퀘어도 좀 소개를 했으면 해서요).** 보통 미디어가 두 가지로 구분 짓는데요. 하나는 전통적인 저널리즘에 충실한 '언론사', 그리고 다른 하나는 산업군과 함께 하는 '미디어 기업'이 그것입니다. 저희는 '미디어 기업'에 가깝구요. 테크 크런치 처럼 고급 정보를 외부 필자들과 함께 만들어 정보로 배포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벤트(행사)를 하고 교육(엑셀러레이터) 등으로 수익모델을 삼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이런 역할은 계획되어 있었던 것이구요. 미디어 브랜드로 시작해서 이벤트와 행사, 세미나, 컨퍼런스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과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스타트업 가까이에서 그들의 활동을 돕고 궁극적으로는 스타트업 가운데 바람직한 사업 모델을 가진 곳에 투자까지 고려할 수 있기를 바랬지요. 그래서 앞으로 미디어 활동으로는 서울 스페이스와 함께 영문 사이트([startuptree.net](http://www.startuptree.net/))를 공동 오픈 운영하여 국내 스타트업을 영문으로 소개하여 구글링에 걸리도록 하고 해외 유명 스타트업 행사를 국내에 유치하고 동남아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사들과 교류를 통해 활동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 지정 엑셀러레이터로 역할을 더 확대하고 창업 예비자를 위한 창업경진대회를 독자적으로 개최하여 꾸준한 신생 스타트업 창업가를 발굴할 생각입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청 실전창업리그 운영사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7.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늘 편견이라는 장벽에 막힐 수도 있는 어려운 길 아닐까 싶습니다. 왜 그 길을 걸을까요. 명승은 대표에게 도전이란.** 누구에게나 도전은 주어지는 것이고, 당연히 그것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 뿐입니다. 변화하는 것은 늘 도전이 있게 마련이구요, 그 변화는 너무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평생 열살짜리로 살지 않듯이 말이죠. 병뚜껑을 3년 모으면 병뚜껑 전문가가 될 것이고 7년을 모으면 병뚜껑 모으기 강사가 될 것이고 10년을 모으면 병뚜겅의 달인이 되지 않을까요? 편견은 그 병뚜껑만 보는 사람의 생각일 뿐이지요. 병뚜껑을 보는 사람의 진지함을 눈치 챈 사람이 후원자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삶이 그런 후원자들이 많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있다고 봐요. 그래서 전 후원자들의 응원 때문에라도 도전을 피하지 않습니다. -------------------------> 얼마 전 저를 잘 알고 계신 모 언론사 선배님께서 서면으로 질문을 해주셔서 답변한 내용입니다. --- ## 한국형 크라우드 펀딩 급물살, 기대반 우려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34 - 날짜: 2013.03.20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지난 해 4월 미국에서 제정된 잡스법이란 것이 있다. 흔히 스티브잡스를 떠올리겠지만, 잡스법은 'JOBS, JumpStart Our Business Startups'라는 약칭이다.(물론 스티브잡스를 연상시키게끔 한 것도 사실이다) 즉,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위한 법으로 일반인들이 신생 회사에 투자를 하거나 제품이 만들어지기도 전에 아이디어만 보고 선주문을 하는 형태의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분야에 있어서는 킥스타터(www.kickstarter.com)라는 사이트가 유명세를 타면서 크라우드 펀딩이란 시스템이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을 요즘에는 '소셜 펀딩'이란 말로도 사용하기도 한다. <시사IN> 255호에서 임정욱씨가 소개한 바대로, 옛날 같으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사라질 수많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세상에 꽃피게 해준 것만으로도 킥스타터는 큰 의미가 있다. 이후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일반인들의 아이디어도 속출하고 크라우드 펀딩도 다양한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먼저 대출방식은 현재 제도상으로도 가능하다. [P2P](#) 금융(peer-to-peer finance)이란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사연을 올리면 이를 보고 여러 사람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꿔주되 돈을 받은 사람은 꾼 돈을 얼마의 이자로 어떻게 갚을지에 대한 계획도 함께 올려야 한다. 보통 P2P 금융을 통해 돈을 대출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로 일반 제 1, 2 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힘들고 사채의 높은 이자를 감당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따라서 사채보다 이자가 싸고 일반 금융권 이자보다는 비싼 P2P 금융을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최근 정치권에서 종종 홍보의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새로운 자금 조달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 때 '박원순 펀드'라는 이름으로 선거비용을 조달한 바 있으며 지난 해 대통령 선거 때도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모 모두 펀드를 이런 방식으로 조달하기도 했다. 모두 선거가 끝난 뒤 돈을 되갚았다. 최근에는 흥행성 여부가 불투명해 투자가 쉽지 않은 저예산 영화나 사회적 문제의식을 담고 있는 영화도 크라우드 펀딩 대상이 되고 있다. 정치적인 문제의식을 담은 '26년'의 영화화는 물론 거대기업을 겨냥한 사회문제를 담은 '또 하나의 가족', 최근에는 '연평해전'과 북한 지하교회 이야기를 담은 '사도'도 모두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를 조달했거나 조달하고 있다. 이들 영화의 제작비 모금의 경우 앞의 대출 방식과 달리 미리 후원금과 함께 영화표나 영화포스터, 제작진과 출연진의 영상 메시지 등을 리워드(보상)로 제시해 영화표를 선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이렇게 모금된 돈은 갚을 필요가 없다. 킥스타터 등의 해외 크라우드 펀딩 역시 이런 방식으로 제품을 아직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선주문 방식으로 홍보와 판매, 제작비 조달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또 하나는 지분 참여형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잡스법과 우리나라에서도 제도상 추진되고 있는 '크라우드 펀딩'의 모습이다. 초기 창업 회사의 지분을 여러 명에게 나눠주고 현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돈을 갚을 의무는 없지만 추후 배당을 하거나 인수매각, 또는 주식 시장 등록 등 기업공개(IPO)가 이뤄지면 주주들이 이득을 얻는 방식이다. 구주 거래시 지분을 확보한 주주들이 회사의 경영권에 관여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1억원을 1000명이 10만원씩 나눠 투자하는 방식인 셈이다. 미국 잡스법의 경우 주식을 인터넷으로 공모하는 방식이지만 일반 증권거래와 관련된 여러 의무 조항과 규제를 해소해주었는데 최대 주주수를 500명에서 2,000명으로 늘린 것을 포함해 신생상장기업에 대한 회계규정 적용 유예기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 헤지펀드 또는 사모펀드 특정중소기업 투자펀드 모집광고 허용, 투자은행 상장 주선기업에 대한 리포트 발행 허용 등이 골자다. 이 같은 규정들은 연간 매출 10억 달러 이하 기업들에 적용될 예정인데, 이는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 거의 대부분이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최근 박근혜 정부가 창조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하여 '크라우드 펀딩'과 관련한 제도 마련에 나선 가운데 일부 그 내용이 알려지고 있어 창업 시장이 크게 주목하고 있다. 얼마 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중소기업청과 크라우드 펀딩 업체들이 최근 회의를 갖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창업과 벤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무분별한 투자를 막기 위해 투자횟수와 관계 없이 1인당 투자 한도를 연간 1,000만~2,000만원으로 제한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운영하는 중개 서비스 사업자도 자본금 기준을 10억원 안팎으로 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크라우드 펀딩 운영사 관계자는 "최근 크라우드 펀딩과 관련한 논의가 활발해 제도 도입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크라우드 펀딩이 초기부터 지나치게 투자자 보호와 금융 거래에 대한 제도적 규제가 부각된다면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최근 정부의 금융 규제 관련 부처가 기업 진흥 부처보다 앞서서 의제를 선점하고 있는 모습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미 중소 벤처기업 전용 유가증권시장으로 주목되었던 프리보드의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 상태에서 다시 제 3시장으로 불리는 코넥스의 개설이 계속 늦어지는 것도 시장 활성화보다 규제와 제한규정에 매몰된 정부의 일처리 방식에 의한 우려의 배경이 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미룬다고 될 일도 아니고 서두른다고 될 일도 아니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신뢰의 기능이 작동하면서 기존의 금융과 자금의 흐름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인터넷과 기술은 제도적 상상력을 뛰어넘고 있으니 시장 활성화를 관망하면서 단계적 제도보완 마련이 올바른 순서다. --------- <시사IN> 288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일부 편집된 내용이 있습니다. --- ##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전쟁터는 '안경?'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33 - 날짜: 2013.03.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케이, 글라스”라고 말하는 순간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구글이 2월20일 공식 홈페이지를 열어 구글 글라스(안경)를 쓰면 어떤 느낌인지 보여주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오케이, 글라스”라고 말하고 음성 명령을 내리는 방식은 삼성 스마트TV를 음성으로 깨울 때 “하이, 티비”라고 말하거나 갤럭시 휴대전화를 “하이, 갤럭시”라는 명령어로 깨우는 것과 같다. 그러고 나서 몇 가지 명령을 하면 구글 글라스가 이를 수행하는데, 동영상에서 보여준 것으로는 인터넷 검색, 사진 찍기와 동영상 녹화, 영상 회의 또는 영상 통화, 날씨 조회 및 실시간 길 찾기, 영상 공유, 실시간 통역 검색 등을 작동할 수 있다. 오른쪽 작은 창에 뜨는 화면에서 몇 가지 손동작을 하면 명령어를 선택하거나 통화 할 사람을 고르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 구글이 오프라인 매장을 내려고 준비한다는 소식에 의아해하며 ‘크롬북’을 파는 전자 양판점 개념을 상상했던 필자로서는 구글 글라스를 보는 순간 아차 싶었다. 구글 글라스를 비롯해 스마트 시계와 입는 컴퓨터 등 신개념 제품을 직접 경험하게 하고 이를 팔 만한 오프라인 공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소셜 네트워크의 성장과 함께 2000년대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모바일 혁명이 이어졌고 스마트폰을 통한 접속 환경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IT 상황이 이렇게 급변하면서 사람들은 자연스레 다음에는 어떤 것이 우리의 미래를 책임져줄까 궁금해한다. 아마도 2010년대는 인터넷이라는 온라인 세계가 오프라인으로 본격 진출하는 시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용 스마트 기기들이 인터넷을 가상공간 안에 가둬놓는 것이 아니라 실제 공간 속으로 옮겨놓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른바 ‘사물 인터넷’이라는 개념도 한몫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의 많은 기기들이 놓인 장소 자체가 인터넷과 연결되어 빅데이터를 뿜어내고 있다. 주요 도로의 CCTV를 스마트폰으로 볼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의 영상 역시 기록되고 즉시 다른 곳으로 전파될 수 있다. 이런 기능을 두 손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스마트 안경인 셈이다. 물론 구글만 이런 준비를 해온 것은 아니다. 이른바 입는 컴퓨터, 착용하는 컴퓨터 개념인 웨어러블 컴퓨터, 헬멧 컴퓨터 개념은 꽤 오래되었다. 하지만 둔탁한 디자인과 불편한 사용 방법, 그리고 결정적으로 무선 데이터 네트워크와의 상시적인 접속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하는 데 제약이 많았다. 모토로라 솔루션의 경우 지난해 10월 HC1이라는 다소 구식처럼 보이는 헬멧에 작은 컴퓨터 모니터를 탑재한 제품을 내놓았다. 15인치 정도의 화면으로 보이며 작동은 역시 음성으로 한다. 이 제품은 올해 상반기 정식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아직 정식 발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역시 스마트 안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해 6월 공개된 프로젝트 포르탈레자(Project Fortaleza)라는 이름의 스마트 안경은 XBOX 360 후속작과 연계된 증강현실 게임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 보도가 나오지만 그 활용도는 속단하기 이른 것 같다. 애플도 2006년부터 이미 안경을 통한 데이터 전송 따위 기술과 3D 화면 표현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안경 구조를 특허 등록한 것이 지난해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다. 일본의 광학기기 회사인 올림푸스의 경우는 안경에 클립처럼 끼워 사용하는 모바일 스마트 기기인 MEG4.0 시제품을 지난해 7월 공개했다. 이렇듯 스마트폰 이후의 혁명은 스마트TV일 것이라는 예측과 다르게 첨단 기술의 새로운 전장은 자동차와 입는 컴퓨터, 그리고 안경 등 우리의 일상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 검색을 위해 무언가를 켤 필요 없이 안경과 음성으로 대화하고 허공에 손가락을 허우적거리는 것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다. 블랙박스가 자동차 운전자를 긴장시키듯 스마트 안경을 쓴 사람 앞에서는 잔뜩 긴장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피겨 여신 김연아가 연기를 펼칠 때의 시선이 궁금하긴 하다. -------------------- [<시사IN> 285호에 게재된 내용](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5782)입니다. ---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32 - 날짜: 2013.02.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블로거 풀잎피리님(김지연)의 박사 논문에 저를 비롯한 몇 분의 블로거가 연구 대상이 되었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28881834.w470-h626.jpg) 제목이 좀 어렵군요. 저도 잘 못 들어본 '문식 실행'이란 단어가 뭔가 막 어렵습니다. ㅎㅎ 원래 이 논문은 국어교육학의 전공자로서 디지털 필자들의 글을 쓰는 방식과 패턴, 그리고 글을 쓰는 의도 등을 파악하여 교육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주제라고 하네요. 연구 대상이 몇 분의 전문 블로거들인데요. 제가 그 가운데 한 명입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인생절정)을 사용했는데요. '그만'이란 닉네임이 갖고 있는 중의법은 가명 사용으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38666653.w470-h626.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61818607.w470-h626.jpg) 제가 예전에 썼던 책도 곳곳에서 인용되어 있네요. ^^ 이런 영광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93022896.w470-h626.jpg) 흐릿하게 모자이크 처리한 [블로그](#) 스크린샷... 뭐 대충 딱 봐도 제 블로그네요.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87011611.w470-h626.jpg) 제 소개를 비롯해 제 글에 대한 꼼꼼한 분석과 평가도 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27846026.w470-h626.jpg) 마지막으로 김지연 박사님으로부터 직접 논문을 전달 받았습니다. 김지연 박사님~, 아니 풀잎피리님! 너무 감사해요. 원문이 궁금하시죠? 저자의 허락을 득해서 공개합니다. [![](http://ringblog.net/resources/image/extension/pdf.gif) 디지털 필자의 문식 실행 연구 - 김지연 논문 최종본.pdf](http://www.ringblog.net/attachment/1083678707.pdf) --- ## 스마트 전장에선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31 - 날짜: 2013.02.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2007년 아이폰(과 그 운영체제인 iOS)이 세상에 나왔을 때 전문가들은 환호했다. 더 이상의 모바일 운영체제는 필요 없다고 느낄 정도로 아이폰은 성공적이었다. 당시 나온 풋내기 모바일 운영체제가 바로 안드로이드다. 그러나 안드로이드는 너무 엉성하고 버그가 많아서 개발자들로부터도 외면받으리라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급부상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들이 2010년을 기점으로 아이폰의 거의 모든 장점을 흡수하면서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 나간 것이다. 지금은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 폰이 수적으로 우세하다. 상대적으로 대항마라고 여겨지던 삼성의 ‘바다’, RIM의 블랙베리, 윈도 등 운영체제는 크게 세력을 떨치지 못했다. 그러나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물과도 같다.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도 마찬가지다. 지난 1월22일 스페인 업체인 긱스폰(GeeksPhone)은 파이어폭스 운영체제에 기반한 스마트폰 2종을 공개했다. 파이어폭스는 PC 웹브라우저 부문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와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해왔다. 긱스가 공개한 파이어폭스 폰은 아직 상용화되어 일반인에게 팔리는 제품은 아니다. 실제로 언제 시장에 나오고 어느 정도의 가격이 책정될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 파이어폭스 폰은 개발자를 위한 일종의 샘플로, 향후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모델이 기획되어 나올 것임을 시사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오픈소스와 무료 라이선스료 덕분에 세계 각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채택되었던 경로를 파이어폭스도 따라가는 것일까? 삼성 또한 ‘바다’에 이어 독자적인 운영체제에 대한 열의를 버리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온 운영체제 ‘타이젠’으로 중요 인물 대상 비공개 시연회를 열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타이젠은 ‘바다’와 달리 삼성전자·인텔 주도로 버라이존, 보다폰, 리모 재단, 오렌지텔레콤, NTT도코모, 스프린트 등 주요 IT 업체들이 참여하는 국제적 프로젝트로 발전해간다. 특히 삼성전자는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 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기존 ‘바다’ 개발자들을 모두 타이젠 개발 부서로 이전시킨 바 있다. 이 타이젠 폰은 빠르면 오는 3월쯤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리라 전망된다. 중국의 자체적인 운영체제 개발 움직임도 허투루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바이두와 알리바바, 화웨이가 의욕적으로 독자 모바일 운영체제 개발과 공급에 나섰다. 중국에서만 성공해도 세계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의 지형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주목된다.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해 9월 에이서 단말기에 독자 개발한 운영체제인 ‘알리윤’을 탑재해 중국 시장 출시를 시도하다 [구글](#)의 견제로 포기한 바 있다. 그러나 알리바바는 올해도 SNS와 연계한 스마트폰 출시에 관심을 보인다. 바이두 역시 중국 통신사와 손잡고 HTML5형 모바일 운영체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는 중국에서만 스마트폰 운영체제(정식 개발이든 변형이든)가 수십 종 쏟아질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전통적인 모바일 부문 강자인 노키아와 RIM 역시 절치부심하며 부활을 꿈꾼다. 노키아는 자신의 운영체제였던 심비안을 과감하게 잊어버리는 대신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윈도 기반 스마트폰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전문가들은 냉소해왔지만, 1월21일 핀란드 노키아는 지난해 4분기에 스마트폰 660만 대를 판매해 매출 80억4500만 유로, 영업이익 7090만 유로를 거뒀다는, 깜짝 발표를 했다. 아이폰이 나오기 전 스마트폰의 대명사 격이었던 블랙베리를 만든 RIM도 블랙베리 운영체제를 개방형으로 바꿀 계획이라는 토스턴 하인스 CEO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수직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정도면 적당히 편리한 거 아닌가’ 또는 ‘이미 iOS와 안드로이드 정도면 충분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모바일 OS 시장이 다시금 소용돌이치는 모습을 보면, ICT 생태계가 ‘독주하는 존재’를 가만두지 않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 [<시사IN> 281호에 게재된 내용](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5548)입니다. ---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30 - 날짜: 2013.01.23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벤처스퀘어는 2010년 4월 경 베타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뉴스레터를 만들어서 발행하기 시작한 것은 2011년 8월이었죠. 벤처스퀘어 뉴스레터 신청란에는 마치 예전 독자엽서 처럼 구독자들의 한 마디가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뉴스레터 신청란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고맙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는 미디어를 운영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 힘듭니다. 치과 광고와 유방확대수술, 임플란트 시술 광고를 유치해서 돈을 벌기도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스타트업들은 어려운 사정에 단돈 10만원 50만원짜리 광고 하나 내지 못합니다. 투자 받고 성장한 스타트업은 외려 포털에 마케팅비를 쓰더군요. 대기업은 뭐하러 이렇게 작은 사이트에 광고를 하겠습니까. 거대한 사이트를 구축하기 힘들어서 [블로그](#) 플랫폼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우리 유명한 포털님들께서 블로그는 신문사 사이트 축에 낄 수 없다고 하더이다. RSS를 전문 공개해놓았더니 가져간다고 말이라도 해주면 좋을 것을 여기저기서 말도 없이 퍼가서 필진들이 항의합니다. ...2011/08/29 [벤처스퀘어 1주년을 축하해주세요](http://ringblog.net/1976) 정말 오랜 시간을 꾸준히 달려왔습니다. 그 사이에 겪었던 수많은 일들은 어디서 하소연하겠습니까마는... 오늘 벤처스퀘어 뉴스레터 신청란을 들여다보면서 엄청난 힐링을 하게 됩니다. 특히 이 메시지는 보고 또 봅니다. 누군가에게 존재만으로 감사를 받을 수 있다면 힘들어도 어떻게든 위로를 받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 **"창업을 준비중인 9년차 컴퓨터 프로그래머입니다. > > 창의성을 죽이고 기술자를 천시하는 대한민국 IT 산업현장에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버텨왔지만 한계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 > 더 이상 남의 꿈을 이뤄주는데 나의 인생과 열정을 낭비하지 않고, 스스로의 꿈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려고 합니다. > > 미지의 세상을 향해 나아가려니 궁금한 것도 많고, 두렵기 그지 없습니다. > > 웹서핑을 하다 우연히 발견한 이곳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얻고 용기를 다시 낼 수 있었습니다. > > 존재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정말 우리가 최고로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에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었지만 하지 않았던 일을 가장 생존력이 높은 상태로 만들어서 유지하고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벤처스퀘어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적어도 벤처스퀘어를 만들었을 때의 방향성은 잃지 않았습니다. 그걸 독자 여러분이 알고 계신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물론 이런다고 이런 응원의 메시지가 돈 만원이 되어 당장 통장에 꽂히는 것이 아니란 것쯤은 압니다. 그렇지만 우리로서는 어떻게 하면 이 커다란 응원 하나하나를 만원, 십만원 이상의 값 이상의 가치로 바꿀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험하고 실행해야 하겠지요. 어떤 글이 있었는지 개인정보가 들어 있는 것 몇 개 빼고 다 공개합니다. 여러분도 다른 분에게 뉴스레터를 추천해주시면서 지속적으로 벤처스퀘어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주세요. ^^ 벤처스퀘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venturesquare)에도 좋아요 버튼과 함께 댓글로도 남겨주세요. **\* 뉴스레터 신청 ** ======================> "좋은 기사 잘 받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타트업 문화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정보 얻어가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직접 뵙고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고대합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 맛깔스러운 소식들 기대하겠습니다. 좋은 정보와 소식 감사합니다 좋은 텍스트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글들이 많네요 ^^ "항상 좋은 정보에 감사합니다. 자주 들르며 startup 의 한 사람으로서 많은 위로가 됩니다." 좋은 자료 감사히 보겠습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의미있는 사람이 있기에 의미있는 일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뜻있는 일을 해주셔서 참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적인 일에 매진해주시면 저희같은 독자들은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벤쳐스퀘어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좋은 정보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적으로 스타트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유익한 정보 늘 감사합니다 저도 그 주인공이 되었으면 합니다~"  = 정말 좋은 의견들이 많네요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좋은 웹사이트가 있었군요.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 그동안 본 사이트에대한 추천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자료,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Thanks!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이패드에서도 편하게 어플이나 뉴스가판대에서 보고싶습니다. 벤처스퀘어 화이팅!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글들을 접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벤처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Facebook LIKE 가 도입되면 매우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벤처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서비스 인거같습니다. 많은 정보 공유를 통해 가치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벤처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서비스 인거같습니다. 많은 정보 공유를 통해 가치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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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ab 이라는 비영리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팀을 운영중입니다. 많은 것을 배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뉴스레터 신청합니다. "벤처기업, 스타트업 기업을 컨설팅해주고 싶은 학생입니다. 좋은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열심히 일을 배우는 중입니다. 벤처스퀘어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향후에는 엄청나게 많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Thank you for your all great articles.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많이 주세요 !1 너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벤처스퀘어를 알게된지는 얼마 안됬지만 좋은 정보들을 항상 많이 얻고 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런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기회가 되면 참여하고싶네요^^ 수고많으시네요 "혹시 아이티 기업들의 가치를 산정하는 기준에관한 글있나요? 가치는 어떻게 평가하는것인가요?" SW 와 HW 의 접목시킬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세요. 미래를 밝혀주는 정말 좋은 매체 입니다. 페이스북 사이트를 만들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지식, 경험......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벤처스퀘어 짱짱짱 항상 감사합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도 만들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스타트업 기업들과 VC 를 이어 줄 수 있는 좋은 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글 부탁합니다 많은 정보 부탁드려요~ 반갑습니다 "유익한 정보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벤처스퀘어 승승장구하세요... ^^ 감사합니다. 벤처스퀘어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콘텐츠진흥원에서 스마트콘텐츠 분야 업무를 담당하고있습니다. 뉴스레터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o일보 이코노미세계 ooo 기자 입니다. 벤처 성공 소식 전해주시기 바라며, 사회적기업 기사 등에 대해 정보 공유 기대 합니다. " "안녕하세요. 온라인 공간상에서 상호 좋은 정보교환과 우리가 살고 있는 글로벌 시대에 서로 돕고 삽시다. 감사합니다. 뉴질랜드에서" "좋은 정보와 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해주세요. ^^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페북에도 계정 만드시면 안될까요? 좋은 글과 다양한 정보를 많이 접할 수는 있으나 벤처스퀘어와 같이 좋은 곳은 처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잘 보겠습니다. "답장을 주시나요?^^ 서양화가로 작업, 전시하면서 디자인관련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1인벤처창업과 일반 1인창업과 어떻게 다른가요? 예전에 '벤처'라는 어휘에 대단한 매력을 느끼고는 시들했는데, 이 홈피의 자료를 접하고는 새삼스럽게 다시 관심이 가져집니다. 이곳에 글올리고, 책을 출판하면 어떨까...잠시 생각했어요. 집필진에서 도와주신다니...^^ 화가의 감성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하세요. 마지막 2%에 제가 도움이 된다면 말입니다. 힘~내세요!!" 성공한 미디어로 자리잡길 기원합니다!!! 반갑습니다. 좋은 정보부탁드립니다. 좋은 정보 받아보고 싶습니다. thanks 공론화 될 수 있는것 , 아젠다 될 수 있는 내용 부탁드립니다..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글 하나하나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많이 배우겠습니다. 경영학을 배우지 않은 입장에서는 간혹 이해가 되지 않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조금 추가적인 설명을 붙여 주시면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정말 훌륭하신 일을 하십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한국의 미래는 참 밝은것 같습니다~^^ 화이팅~^^" "유익한 용들을 많아 자주 찾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유익한 내용 부탁드립니다. " "정말 훌륭하신 일을 하시네요~^^ 존경합니다~^^" "엔젤 투자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엔젤 투자에 대해서도 칼럼과 사이트, 세미나 부탁드려요! 정보 소중하게 이메일로 받겠씁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싶어요 흥미로운 통찰력이 담긴 곳 같습니다.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 ) 감사합니다. 스타트업 기업 활성화에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좋은 글들 잘 읽고 있는 벤처스퀘어 애독자입니다. 건승하세요! Thnx a lot for valuable information & idea!! 화이팅 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Good Stuff ! "항상 좋은 정보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타트업과 벤처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요즘이지만 그래도 홍수에 마실 물이 부족하듯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하는 분들은 많이 않아 보입니다. 벤처스퀘어가 처음 가졌던 마음 그대로 계속 진정성 있는 역할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 좋은 뉴스 감사합니다. ^^ 넵 화이팅!! 응원합니다!! 항상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많은 벤처생태계를 지원해주세요 스타트업 내용 너무 좋습니다~ 좋은 정보로 많이 배우겠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 너무나 좋은 자료들 감사합니다! 헤헤헤 잘부탁해용? 감사합니다. "애플과 패스북 관련글 보고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 좋아요 thanks^^ 감사합니다. 벤쳐를 향한 꿈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감사합니다 실행가능한것은 실행하겠습니다  ^\_\_\_\_^ ~" 창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벤처스퀘어 화이팅! ^\_^ ^^ 감사합니다 ^^ 좋은 미래를 위해서....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다른분의 트위터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양질에 정보를 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항상 좋은 정보와 많은 가르침으로 감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해외 스타트업에 대한 소식과 이벤트 소식, 그리고 국내 스타트업현황에 대해 많이 궁금합니다. "2주 전 모래놀이 키즈카페를 일산 대화동에 가족창업한 파랑고양이입니다. 홍보, 마케팅, 인사관리 등 의욕은 많으나, 손이 부족하여 고민입니다. 앞으로 많은 도움 부탁드리며, 저도 공유할 게 있으면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our information regarding new item selection and compay establishment would be very helpful to me "always" 다양한 정보의 공유 부탁드립니다. :D RSS Feeder로 구독하려 했는데.. 귀 사이트에서 실행이 안되네요? "훌륭한 취지로, 좋은 글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벤처스퀘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잘 받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창업진흥원 기획조정팀 한재경 주임입니다. 벤처스퀘어의 소식이나 정보가 저에게 많은 공부가 되네요^^ 앞으로 종종 창업진흥원 페이스북을 통해서 벤처스퀘어의 게시글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활동 감사합니다~ "지인의 소개로 흘러왔습니다. 좋은 소식 부탁드립니다." We have to desire.....!!  for our lovely children to give them better earth. 좋은 글 감사드리고 subscription을 부탁드립니다. 벤처스퀘어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요? 벤처 채용 정보를 많이 많이 알려주셨으면 좋겠네요~ ^^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기자채용은 진행 안하나요~?ㅎ" 모바일 트렌드에 대한 많은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스타트업에 관련된 정보들 너무나 유용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들 부탁드립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국가정보화포럼의 좌담진행에 매우 해박하신 질문에 경의를 표합니다. "스타트업을 준비하고있는 개발자입니다~ 좋은정보 많이많이 제공부탁드려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벤처투자 관련 자료 감사합니다. 항상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2011년 창업한 스타트업입니다. 힘차게 사업을 시작했지만 여러가지 어려움에 부딪쳤고 특히 지금이 가장 기로에 서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알찬 정보 많네요.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29 - 날짜: 2013.01.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생각과 의견을 적는 글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느냐이지요. 저는 그동안 [블로그](#)에 조금 더 정제된 방식의 칼럼을 올리고 있고, 상대적으로 개인적인 사색은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는데요. 트위터는 사용 빈도가 확실히 줄었지요. 어제 글을 하나 올렸는데 무려 1만 6천명이 넘는 분이 좋아요 버튼을 눌러주었네요. 공유는 300번이 넘었네요. ------------------------ 첫 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 거의 10년 전, 사설 교육원에서 홍보 전문가 과정의 대타 강사로 투입이 됐다. 손에 땀이 가득 차고 다리도 후들거리고 말은 또 왜 그리 꼬이는 것 같던지... 강의가 다 끝나고 나서 겸손이랍시고 "처음 강의라서 많이 어리바리했죠? 죄송해요" 했다. 수강생 하나가 뒤풀이 장소에서 "앞으로 처음이라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다들 돈 내고 뭔가 배우러 오는 분들이고 오늘 강의도 유용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끝에 한 말 때문에 앞의 모든 과정이 아마추어가 되어버렸어요"라고 조언해줬다. 만일 제대로 못해낸 것이라면 처음이라 못했던 것이 아니라 처음인 것을 변명삼아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수행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 이후에 더 많은 것들을 처음해보지만 상대로부터 초보자란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한다. 누구나 처음이 존재하지만 프로에겐 처음도 완벽히 수행해야 할 대상일 뿐이다. ------------------------ 많은 분들이 여러 의견을 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의견을 주세요. 대부분은 공감한다는 의견이구요. 어떤 분은 어차피 처음은 삐걱 거리면서 시작하는 것 아니냐며 지나치게 완벽주의라는 지적도 있지요. 좀 각박해보이긴 하죠? ^^ 하지만 고객 입장에서 누가 자신이 몰모트가 되고 싶겠습니까. '준비되어 있느냐'는 사실 중요한 문제가 아니지요. 어찌보면 내가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고 최선을 다했으므로 떳떳할 수 있느냐에 대한 태도의 문제입니다. 원래 재능이 있는 사람에게는 준비가 필요 없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아는 한 대부분의 성취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달궈놓았던 거 같습니다. 스타트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온갖 안 되는 이유, 자기가 처음이기 때문에 힘든 이유, 자기가 여자라서, 자기가 지방대를 나와서, 자기 집안이 별볼일 없어서... 얼마나 많은 뒷 구멍을 만들어 놓고 일을 합니까. 저의 삶의 태도는 '최선을 다 해서 후회 없이 해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패해도 남는 것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 인생이 밑져야 본전인 이유입니다. ---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28 - 날짜: 2013.01.09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벤처캐피탈의 20% 정도가 매각을 하거나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 이를 어떻게 볼 것인가. 벤처캐피탈은 벤처기업의 초기 사업 자금과 중기 성장 자금을 지원하여 추후 코스닥 등 기업 공개나 기업 인수 및 매각을 통해 자본 이득을 취하는 기업 형태다. 따라서 리스크가 큰 반면 고수익 사업이기도 하다. 이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혁신의 위험을 엔젤들과 함께 규모 있게 받쳐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사회 신성장 동력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왜 벤처캐피탈은 퇴출되는가. 한국경제신문에서[[사설] 한국에서 벤처캐피털이 절대 안되는 이유](http://goo.gl/qEl3T) 라는 사설이 나왔다. 내용은 이렇다. > 매각을 추진하거나 검토 중인 벤처캐피털이 속출하는 모양이다. 110여개 벤처캐피털 중 새 주인을 찾는 곳만 20여개다. 5개 중 하나다. 2001년 벤처 거품 붕괴 이후 최악이다. ...(중략)... 업계에선 기업공개(IPO) 시장이 얼어붙는 바람에 유동성 압박을 받는 벤처캐피털이 급속히 늘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여기에 태양광 등에 투자했다 실적이 나빠진 것도 한 요인이다. 그러나 이는 현상적 분석일 뿐이다. 벤처캐피털이 안되는 근본 이유는 따로 있다....(중략) > > 문제는 정부 지원으로 연명하는 좀비 중소기업들이 수두룩해 새로 유망기업이 솟아날 턱이 없다는 점이다. 중소기업청은 2010년 말 벤처기업 수가 2만4645개에 달한다고 주장하지만 이 중 벤처캐피털이 투자한 진짜 벤처기업은 622개(2.5%)에 불과하다는 게 한국개발연구원(KDI) 분석이다. 나머지 대부분은 벤처성을 의심받고 있다. 특히 정부 보증과 정책자금은 벤처캐피털을 시장에서 몰아내는 주범이다. 눈먼 정부 돈이 사방에 깔렸는데 굳이 벤처캐피털의 엄격한 심사를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 실제로 벤처기업 중 90.6%가 기술보증기금 등에 의존해 살아간다. > > ....(중략)...새 정부 인수위는 정책자금을 총동원해 창업천국을 만든다는 얘기가 벌써부터 솔솔 흘러나온다. 벤처캐피털은 아예 씨를 말릴 작정인가 보다. 거꾸로 가는 창조 경제다. 이 내용은 [페이스북으로 소개](https://www.facebook.com/ringmedia/posts/104118539758751)했고 외려 이 사설이 벤처캐피탈을 위로하는 듯 보였지만 실제 벤처캐피탈 업계 인사들 가운데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IDG벤처스 이희우 대표는 "어느 업종이든 하위 20%는 자연 도태됩니다. 하위 20%의 사례를 가지고 전체 업계를 매도한 논리의 비약이 심한 편협한 시각"이라며 사설의 주장이 과장돼 있음을 지적했다. 포스텍기술투자 정성민 기술투자 심사역은 "투자의 목적은 결국에는 자본이득입니다. 하지만 자본이득을 취할수 있는 코스닥 시장의 문턱은 높아지고 되려 퇴출은 강화되어 선순환의 연결고리가 느슨해지자 좀비 VC가 생긴거라 생각합니다."라고 분석했다. 정 심사역은 "또한 정책자금은 VC의 경쟁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시장의 실패(VC가 투자하기 어려운 분야 또는 시장 규모 등)를 보완해주는 좋은 장치지요. 물론 눈먼 돈을 노리고 기업놀이를 하는 일부 사장님들이 있겠지만 정책자금을 활용해서 기회를 창출하는 다수의 기업들이 많습니다. 시장 진입시점 책정에 실패한 영세한 역량있는 기업에게는 존속이라는 당면과제를 해결해주지요."라며 정책 자금의 선순환 역할을 강조했다. 벤처기업협회 남민우 회장 역시 "한국 자본 시장에서 VC가 아직 제 역할을 제대로 못해주기 때문에 정책 자금을 쏟아 부어라서도 활성화시켜야 한다가 상식적인 판단일 겁니다. 벤처 생태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분들의 노고를 폄하하는 섣부른 주장은 삼가해 주심이 도움이 될 듯 합니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외에 정부 지원만 바라보며 사는 좀비 벤처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정부 역할과 벤처캐피탈 역할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정책자금으로 인한 벤처캐피탈의 위기에 대한 논리 구조는 과장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27 - 날짜: 2012.12.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보통 이맘 때쯤이면 내년 전망 같은 걸 내놓고 그러는데요. 마지막 날에 포스팅을 하나 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의 2012년은 어떠셨나요? 저는 나름 치열하게 지냈답니다. ^^ 그냥 개인적으로 한 해를 돌아보겠습니다. 저는 웬만한 제 일정은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나름 꼼꼼하게 일정 관리를 하는 편이지요. 올해 1월은... 좀 한가했다고 해야 할까요? 그냥 걱정만 태산인 달이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93233824.w470-h399.png) 2월 역시 딱히 복잡한 것은 없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27047376.w470-h400.png) 3월. 제 생일이 있는 달인데요. 이 때부터였던 거 같습니다. 뭔가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사업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불안할 것 같았지요. 특히 대학원을 덜컥 입학해 놓고 과연 휴학을 할 것인지 여부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벤처스퀘어를 티엔엠미디어로부터 분리 독립시키기 위한 작업도 이 때부터였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02386193.w470-h400.png) 원래 봄이 되면 강연이나 강의 요청이 봇물을 이루는데요. 4, 5, 6월은 다양한 원고 청탁과 기고, TV 출연 요청, 인터뷰 등을 소화하면서 바쁘게 지내게 됩니다. 물론 벤처스퀘어 독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전 영업도 활발히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채널 IT 생방송 스마트쇼 수요일 고정 패널로도 활동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티엔엠이 주최하는, 사실상 제가 진행한 마지막 프로젝트인 스마트토크콘서트 전국 순회도 이 때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72141084.w470-h40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56284880.w470-h395.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17512910.w470-h403.png) 불타는 여름의 시작은 채널IT의 직설IT수다 프로그램과 함께 합니다. 정지훈, 황병선, 김국현님과 함께 4명의 패널 가운데 한 명이 되어서 수다를 떠는(?) 프로그램의 시작이었죠. 이 때쯤 문재인 간담회를 했던 기억도 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04527752.w470-h399.png) 8월은 휴가도 없이 더 바빴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과의 미팅을 진행했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47436478.w470-h399.png) 9월이 되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에 대학원 수업을 듣게 됩니다. 복학한 것이지요. 우와~ 그냥 몇 시간 저녁에 나가는 거로 생각했는데요. 이게 만만치 않더라구요. ㅎ SparkSquare도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기였습니다. LG MBA 와 관련된 프로젝트도 이 때쯤 시작한 거 같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88871437.w470-h396.png) 10월이 되면 역시 행사가 많아집니다. 인터넷포럼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구요. 다양한 곳에서 창업경진대회 등 행사에서 진행이나 심사, 패널 등으로 서기도 했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00566348.w470-h399.png) 11월과 12월은 그동안 벌려 놓은 사업과 책 발간, 행사 마무리, SparkSquare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2기 마무리 등을 하게 됩니다. 물론 내년 초에 있을 행사와 기획을 준비하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책도 이 즈음에 발간되었지요. 직설IT수다 프로그램은 11월에 종방이었구요. 대학원도 12월 초에 방학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44163074.w470-h400.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44855891.w470-h400.png) 정말 하루하루 시간 쪼개가면서 살았습니다. 그래도 너무 모자르네요. 여러분의 올해 스캐줄은 어떠셨나요? 저는 올해 방송 출연 32회, 강연과 강의 35회, 주간지 및 보고서 등 기고 21회, 행사 진행 및 패널 토의 등 행사 참여 19회를 참여했습니다. 물론 회사를 분리 독립시켜 아직까지는 큰 탈 없이 운영해왔습니다. 저보다 더 바쁘게 사신 분들께 위로(?)를 드리고 덜 바쁘게 사신 분들께는 부러움을 드리겠습니다. ㅎ.. 내년에는 독자 여러분 모두 성취하는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 ## 신기술 저널리즘과 게으른 기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26 - 날짜: 2012.12.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시사인에서는 제목을 "신기술과 기자"로 바꿔놓았던데요. 이 [블로그](#)에서는 원문 그대로 넣습니다. ---------> 신문의 가구 구독률은 20%대로 곤두박질치고 있고 방송사 뉴스들은 헤어나올 수 없는 무관심의 늪에서 헤매고 있다. 주간지와 전문잡지의 전성시대는 끝난 지 오래다. 이제 현장 기자들은 잘 못 느끼지만 조금만 언론사 밖으로 물러나서 바라보면 언론 산업 전체가 위기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저널리즘은 이렇게 죽어가고 있는 것일까? 간혹 이런저런 일로 기자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저널리즘이고 뭐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말한다. 무가지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지하철 안에서 찬밥 신세이고 포털에 뉴스를 공급하는 언론사는 곧 있을 뉴스 스탠드 도입으로 인해 트래픽 폭락에 두려워하고 있다. 그렇다고 다른 쪽에서 잘 되는 것도 아니다. 종편으로 확장의 기회를 보았던 언론사들은 어떻게든 먹고는 살 것 같은데 이게 미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럼 도대체 언론사들과 기자들에게 미래는 없는 것일까? 언론사에게는 미래가 그리 밝지 않지만 기자, 즉 프로 저널리스트에게는 기회가 무궁무진하다. 바로 신기술이 저널리스트들에게 큰 기회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런 신기술들을 애써 외면하고 있을 뿐이다. 에어드론이라는 비행체가 있다. 애들 장난감 같은 이 비행체는 4개의 프로펠러로 동작하여 전후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일종의 헬리곱터 장난감이다. 하지만 미국 내 방송사를 비롯한 언론사들은 이 장난감에 주목하고 있다. 심지어 ‘드론 저널리즘’이란 말까지 나왔고 실제로 드론 저널리즘 연구소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부에 드론저널리즘 연구소가 있다. 이 장난감이 저널리즘과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에어드론이란 비행체는 공중에서 전후좌우 비행을 하게 되는데 이 비행체를 움직일 수 있는 장치로 스마트폰과 스마트 패드가 사용될 수 있다. 드론에는 앞과 아래를 볼 수 있는 카메라가 장착돼 있고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 기기로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내준다. 녹화와 촬영은 당연히 된다. 이 비행체는 안정감 있는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이유로 시위 현장이나 사건 사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 바로 저널리즘과의 접목 지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406082848.w470-h264.png) 폴란드 러시아 등에서는 현지 언론이 에어드론을 띄워 시위 현장을 공중에서 안전하게 조망할 수 있었다. 우리 언론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매년 추석 등 명절, 또는 단풍철 등산객 촬영용 헬리콥터는 비용이 만만치 않고 너무 시끄러워서 현장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힘든 단점이 있는데 에어드론은 이런 자료화면을 담는 용도로도 제격이다. 최근 정글을 배경으로 한 연예인들이 체험 프로그램에 이 비행체가 사용되면서 역동적인 화면을 제공하기도 했다. 얼마 전 한 대선 후보의 광화문 집회 장면을 옥상에서 찍은 사진이 조작되어 유포되기도 했는데 당시 현장 사진을 제공한 사진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조작된 사진이 버젓이 유통될 수 있었던 것이다. 현장에 드론이 동영상과 무수한 스틸 사진을 남겨놓았다면 전혀 다른 양상이었을 것이다. 2002년 월드컵 응원 장면이나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운동(일명 광우병 촛불 집회) 당시 드론이 있었다면 훨씬 현장감 있는 모습으로 비쳐졌을 것이다. 얼마 전부터 [포브스닷컴 사이트에는 정체불명의 기자가 등장했다.](http://blogs.forbes.com/narrativescience/) 이 기자의 기사는 무덤덤하고 건조한 정보를 전달한다. 바로 ‘내러티브 사이언스(Narrative Science)’가 그 기자(?)다. 내러티브 사이언스가 제공한 기사는 사실 기계가 인공지능에 의해 주어진 정보를 재조합하여 하나의 완성된 기사로 만들어 낸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90781292.w470-h249.jpg) 언론학자들이나 언론인들은 기계가 도표나 숫자 등이 포함된 정보를 재배열하여 문장으로 완성할 수는 있으나 인간의 문장 구성능력을 따라오려면 멀었다고 우려를 표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필자는 실제로 인터넷 언론사에서 증권 부문 기자를 하면서 장이 열리는 시간 동안 끊임없이 쏟아지는 실적 자료와 공시 자료를 기사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하루에 무려 30개의 기사를 써야 할 때도 있었다. 지금 포털에 목을 메고 있는 언론사 기자들 가운데 수많은 기자들이 이렇게 익명이나 가상의 별명으로 기계적인 글쓰기를 하고 있다. 인기검색어에 뜬 단어를 찾아 그 내용을 요약해 재배포 하는 게 전부인 기사가 엄청나게 많다. 차라리 이 정도 수준의 기사라면 컴퓨터에 맡기는 것이 훨씬 부담도 적고 생산성도 높지 않겠는가. 내러티브 사이언스 처럼 자동 문장 완성기로 단신을 처리하고 남는 인원이나 남는 시간에 해설과 탐사에 집중할 수 있다면 더 나은 저널리즘 환경이 될 수 있다. 필자는 오랫 동안 기자들에게 신기술을 적극 저널리즘에 활용하라고 주문해왔다. 창간호부터 디지털로 신문을 스캔해서 서비스하는 뉴스라이브러리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꼼꼼하게 비교해보면 새로운 데이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독자들과 [구글](#) 닥스로 기사 초안을 공개하고 설문하고 문장을 독자들과 함게 실시간으로 완성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실시간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한 라이브 블로깅을 시도하는 것도 권했고 스마트폰을 통한 스트리밍 동영상을 유스트림에 올리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RC 자동차에 카메라를 달아 자전거길이나 장애인 보도블록의 문제점을 부각시키는 방법도 제시했다. 스카이프나 구글 화상회의 시스템인 행아웃을 통한 실시간 집단 인터뷰나 대담도, 자사 기자만이 아닌 아예 외부 인력을 네트워크로 엮어 소식을 재조합 재확산시키는 영향력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활용법도 제시했다. 저널리즘이 너절리즘이 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런 모든 신기술을 활용하여 저널리즘을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시도에 눈과 귀를 닫고 외치는 게으른 기자들의 하소연일 뿐이다. --------> <시사IN> 275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 ## A: 나보다 잘 하는 사람과 일을 같이 하고 싶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17 - 날짜: 2012.12.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B : 너보다 잘 하는 사람이 너와 일을 같이 하고 싶겠나. ... A : 함께 성장하고 싶다. B : 내가 성장시킬 때 조용히 올라타려는 거냐. ... A : 대화로 풀고 싶다. B : 대화 말고 현금으로 풀어봐라. ...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작 사회를 통합하기 힘든 이유다. 사람들 내면에 잠재된 시기와 질투, 오만과 이기심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 고민해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 --- ## 똑똑한 악마는 많은 사람들을 현혹시킨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16 - 날짜: 2012.12.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똑똑한 악마는 많은 사람들을 현혹시킨다. 작은 성과를 내지만 역사를 망가뜨린다. 악마를 추앙한 자는 각자 역할이 맡겨지므로 공범의식 때문에 운명을 같이 한다. 현명한 사람은 많은 사람들에게 배척받는다. 작은 실패를 통해 역사를 만들어나간다. 사람은 추앙받지 않으며 협력자들의 자발적인 역할에 의존하다 결국 흩어지게 만든다. 우리 같이 평범한 이들은 극단적인 이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기 어렵다. 똑똑한 악마와 현명한 사람, 이 두 극단의 1%는 너무 비슷해서 구별되지 않는다. 그의 뒤에 꼬랑지가 보일지 날개가 보일지 모르니 섣불리 마음을 주지 말라. 이 둘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그대가 한 쪽을 선택하면 다른 한 쪽이 그대를 멀리하며 물러난다. ---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25 - 날짜: 2012.12.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랜만에 네이버와 관련된 짧은 글을 남겨봅니다. 좀더 정리되면 칼럼으로 완성할 예정이구요. 어찌됐든 내년 네이버에서 뉴스캐스트를 뉴스스탠드로 바꾼다고 했습니다. 2013년 뉴스사로서는 매우 곤란한 상황이 벌어지게 된 거죠. 근데 단순히 뉴스캐스트가 뉴스스탠드로 바뀐 것만 중요한 건 아닙니다. 이미 뉴스를 돈 주고 사서 게재하던 포털들이 하나씩 없어지고 있는데요. 파란, 야후가 이미 없어졌구요. 통신사 뉴스와 인터넷 언론사 뉴스 몇 개씩 가져다 쓰던 중소 포털들도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습니다. 믿을 곳은 3대 포털이라고 할 수 있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정도겠는데요. 아시다시피 다음도 뉴스 공급 단가를 상생모델 어쩌구 하면서 트래픽 연동으로 바꿔버렸습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 월 고정으로 받던 곳도 트래픽 없으면 5만원 받아가는 시스템인 거죠. 네이트는 단가 올리자는 이야기만 나오면 그냥 공급 중단된다는 소문까지 있을 정도지요. 그나마 네이버 뉴스캐스트로 연명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우습게도 뉴스스탠드로 바뀌면 중간 페이지, 즉 미들 페이지 한 두 클릭 정도를 네이버 안에서 하게 되고 유출되는 양은 급속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90% 이상 유입율에 의존하던 중소 매체들의 광고주 떨어져 나가는 소리 들리시나요? 무가지들의 광고 단가가 전성기의 반의 반, 또는 3분의 1로 떨어지고 있다고 하니 무가지와 포털 의존 매체들의 경영난은 불보듯 뻔합니다. 그런데요. 2013년에 또 다른 변화가 하나 있어요. 한겨레와 동아 등이 맺었던 전문기자 칼럼 독점 공급이 그것인데요. 무려 5년간이었습니다. 아, 모르셨다구요? 5년 전 250억원 정도의 규모로 예상했던 디지털 아카이빙([구글](#)이 한다니까 따라 했다가 낭패본 프로젝트, 하지만 한국의 언론 역사상 기념비적인 서비스, 지금은 [뉴스 라이브러리](http://newslibrary.naver.com/search/searchByDate.nhn))이라는 서비스와 함께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언론사들 사이에서는 배신자로 낙인찍혔으나 나중에는 부러움을 샀던)매일경제, 한겨레, 동아, 경향 등이 덤으로 분야별 전문기자 칼럼을 독점으로 제공한 계약이 있었습니다. 찾아볼까요? ^^ 1. [네이버 뉴스 카테고리](http://news.naver.com/main/home.nhn)로 들어가서 2. 다시 [생활문화 카테고리](http://news.naver.com/main/main.nhn?mode=LSD&mid=shm&sid1=103)를 들어가세요. 역시 찾기 힘듭니다. 3. 왼쪽 메뉴 주제별 뉴스 아래 '더보기'를 찾아 누릅니다. 4. 그럼 드디어 [생활문화 주제별 뉴스 카테고리](http://news.naver.com/main/hotissue/sectionMain.nhn?mid=hot&sid1=103)로 진입을 하게 됩니다. 5. 아래로 좀더 내려가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72692359.w470-h211.png) 찾으셨습니까? '조현 기자의 '휴심정' 등등이 바로 이때 맺었던 5년 독점 기자 칼럼들입니다. 이외에도 경제 카테고리에는 매일경제 기자들의 칼럼이, 사회나 연예 등의 카테고리에는 경향이나 동아일보의 전문기자 칼럼이 배치돼 있습니다. 네, 모르는 게 당연합니다. ^^ 제대로 배치도 안 되어 있고 원래 네이버 뉴스캐스트 이전의 계약에서는 이런 독점화 전략을 통해 네이버 이외에서는 찾을 수 없는 콘텐츠를 보유하여 차별화 하겠다는 생각이 있었지요. 그 후로 상황이 급변하면서 뉴스 캐스트가 생기면서 이 독점 콘텐츠 전략과 뉴스 라이브러리 사업은 거의 계륵 같은 존재가 됩니다. 심지어 뉴스 라이브러리를 각 해당 뉴스 서비스에 붙여줄테니 가져가라 했다가 뉴스사들이 운영 인력과 장비나 트래픽 관리 이슈를 들어 난색을 표명했다지요? 이 5년짜리 계약이 올해 말에 끝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안정적인 수익원을 잡고 트래픽까지 가져갔던 언론사로서는 낭패의 시기가 오고 있습니다. 트래픽도 떨어질 것이고 뉴스 콘텐츠 공급 가격도 오르긴 애초에 글렀으니 말입니다. 세상 일 참 모르는 겁니다. 네이버 뉴스와 언론사들의 줄다리기가 이렇듯 복잡하게 흘러갈 때 다른 한쪽에서는 이미 모바일로 뉴스를 보는 세상이 되어버렸으니 말입니다. 미디어의 진화는 이렇게 몇 년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그 진행 방향도 전혀 예측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 ## 스마트워크, 스마트하게 죽도록 일하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24 - 날짜: 2012.12.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무엇이든 새로운 것이면 다 좋은 것일까? 어떤 것이든 새로운 조류라면 당연히 따라야만 하는 것일까? 누구나 이런 질문을 받으면 ‘경우에 따라 다르다’는 식으로 대답을 하든가 ‘꼭 그럴 필요는 없다’고 말할 것이다. 사무실을 특정짓지 않고 어느 장소든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 즉 스마트워크에 대해 똑같은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분명 필자도 올 초 [<시사IN 226호>에서 스마트워크가 시대의 조류라는 점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제시한 바 있다.](http://ringblog.net/2019) 실제로 필자는 스마트워크가 아니면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로 외근이 많고 스마트 기기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한다. 스마트워크 환경이 필자에게 ‘필요한 것’임은 분명한데 이상하게 스마트워크로 인해 개인의 삶이 풍요로와졌는지는 바로 답하기 어렵다. 필자에게 연락하는 이의 대부분은 거의 24시간 안에 답을 받을 수 있다. 아주 고민해야 하는 경우나 여러 명이 함께 작업해야 하는 작업이 아니라면 거의 즉시 대답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메일을 주고받고 구글 토크와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 트위터 메시지가 수시로 울려 댄다. 통화와 SMS는 기본이다. 업무를 집중할 때는 모든 알람을 꺼놓긴 하지만 집중하는 시간이 짧아진 것은 확실하다. 틈만 나면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태블릿을 꺼내보기 때문이다. 스마트워크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고 커뮤니케이션 능률을 확대시키는 도구임은 분명하지만 나의 산만해진 정신상태는 어쩌란 말인가. 낯설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스마트워크 조류에 따라 BYOD라는 신조어도 요즘 종종 들린다. Bring Your Own Device 라는 말로 우리 말로 굳이 풀이하자면 ‘개인용 디바이스로 업무보기’ 정도가 아닐까 싶다. 일터에서 자신의 소유 기기를 사용해 업무를 본다는 말인데 이 말은 아무래도 서양인들이 파티를 할 때 자신이 먹을 음료수는 각자 지참하라는 뜻의 Bring Your Own Bottle(또는 Beer) 이라는 말의 변형일 것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프로게이머들이 PC나 모니터는 들고 다니지 않아도 자신의 손에 맞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들고 다니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자신의 소유 악기를 들고 연주 연습하러 나오는 것 역시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PC는 2, 3년 주기로 감가상각되는 회사의 자산이다. 이 때문에 회사는 무겁고 튼튼하고 싼 기기를 사서 고참이 쓰던 PC를 후임에게 전해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회사가 제공하는 네트워크와 PC 기기는 사무실이란 공간 안에 업무 영역을 규정지어 놓았고 지식노동자들의 특징적인 근무 환경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PC는 노트북으로 급격하게 바뀌고 있고 이 노트북은 업무 공간을 벗어나는 일이 종종 벌어졌다. 네트워크의 보편성은 업무 공간을 벗어나서도 네트워크를 통해 통신하고 업무 처리를 하고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으며 회사의 자산이 회사 밖에서도 업무 도구로 사용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다가 블랙베리를 시작으로 이메일을 지극히 개인적인 기기인 휴대폰 안에서 확인하고 답변을 보낼 수 있게 되면서 개인 기기를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당연시 여기게 되었고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넷북과 울트라 노트북 등 이동성이 강조한 첨단 기기를 개인용으로 구매했지만 업무용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이런 현상은 여전히 업무와 사생활의 경계를 짓고 싶어 하는 기업의 의사결정자나 IT 부서 직원들로서는 불편하기 짝이 없다. 기업의 보안이 철저히 무시 당하는 것 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IDC에 따르면 직원들이 개인 소유의 디바이스로 기업 정보에 접근하도록 허용하는 IT 의사결정자는 40%에 불과하다. 반면, 자신의 기기로 기업 데이터에 접근하고 있는 직원은 이미 70%에 이른다. 기업에서 기업용 태블릿 기기를 구매할 것이라고 예측했던 시스코 등의 기업용 장비 업체들은 BYOD 조류로 인해 기업용 태블릿 사업에서 1년만에 철수했다. 반면 IT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BYOD 조류에 따른 기업의 불안감을 노린 제품을 속속 시장에 내놓고 있다. 장소에 대한 제약이 없었던 반면 일과 가정 생활의 경계가 불분명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었던 홈오피스와 달리 스마트워크는 회의를 하거나 협업을 해야 할 때 특정 센터를 지정해 재택근무의 단점을 보완했다. 그런데 이런 식의 스마트워크 개념은 지극히 공급자 관점의 근무 형태일지 모른다. 어쩌면 스마트워크의 확산 속도보다 자신의 기기로 회사의 업무를 보는 직원들이 더 많아지면서 기업이 은근히 원하던 일과 사생활의 경계가 사라지는 진정한 ‘언제 어느 때든 일을 하라’는 스마트워크 환경이 더 빠르게 오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시점에서 기업은 회사에서 얼마나 쓰일지도 모를 고정용 싸구려 기기를 사두어야 할지, 아니면 직원의 개인용 고가 기기 구매를 보조할지 고민해야 한다. 반면 직원으로서는 제아무리 개인용 기기라도 고장이나 보안사고 등의 문제가 생기면 업무 공백과 사고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곤란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필자가 IT 트렌드를 이야기하고는 있지만 업무와 사생활이 극단적으로 뒤섞이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지식노동자의 휴식을 위해 주말에는 법으로 스마트폰으로 메일을 수신할 수 없게 만들어야 할까? ---------> <시사IN>에 기고된 칼럼입니다. ---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23 - 날짜: 2012.11.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17903657.jpg) \*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 출판사인 이지스퍼블리싱이 모집한 서평단으로 응모하여 책을 받아 쓴 글입니다. 약간 게을러졌다고 해야 할까. 블로그 서비스들이 훌륭해지면 시스템에 신경쓰는 시간이 줄고 글쓰기에 집중하는 시간이 늘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블로그에 글쓰기가 정체된 이유는 아무래도 일상이 너무 정신없이 돌아가기 때문인 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블로그 시스템을 만지작 거리며 몇 가지씩 스스로 고쳐나가는 재미를 많이 잃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무버블타입이라는 블로그 시스템에 푹 빠져 있을 때부터 태터툴즈, 텍스트큐브에 안착하기까지 이런 저런 툴을 만지고 호스팅을 혼자서 해내면서 재미가 있었고 그러기 위해선 그 위어 얹을 글이 필요했더랬다. 소위 설치형 블로그 운영자로서 그렇게 수년을 살았다. 그런데 요즘 블로그 시스템에서 손을 떼고 있는 거 그대로 사용하면서 글쓰기도 함께 줄어든 것 같아 조금은 속상하던 터였다. 워드프레스의 유혹은 이 즈음 날 찾아왔고 회사 홈페이지도 워드프레스로 갈아타기 위해 이런저런 상황을 알아보고 있었다. 이 책이 눈에 띈 것은 그래서 너무 당연했다고 해야 할까.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 이지스 퍼블리싱에서 서평단을 모집하길래 얼른 손을 들어 책을 받았다. 이 책은 간만에 손에 잡아본 소위 말하는 '따라하기' 식의 실용, 활용서다. 웹 호스팅에서부터 멀티사이트 제작과 관리법까지 따라하다보면 '어, 되네' 할 수 있는 책이다. 아직은 한번 죽 훑어봤지만 시간내서 본격적인 워드프레스 갈아타기에 꼭 필요한 책인 셈이다. 내용이 풀컬러가 아닌 것은 좀 의아한데 그림이 시원시원하고 예제가 매우 구체적이어서 큰 흠은 아닌 것 같다.특히 워드프레스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테마 부분은 몰입도 있게 예시가 배치돼 있고 매우 실무적인 단계까지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많은 기업 블로그가 워드프레스로 갈아타고 있는 이유를 어쩌면 이 책이 역설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오픈소스의 열린 정책과 다양한 플러그인과 테마, 그리고 소스의 무한 확장과 블로그를 넘어서 간이 웹사이트 구축 툴로서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책의 수준은 초보자에서 중급자에 맞춰져 있다. 특히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해본 사람은 호스팅을 건너띄고 필요한 부분만 먼저 발췌해서 읽을 수 있다. 문제는 완전한 초보, 즉 포털에서 블로그란 것을 그냥 포털에서 쓰는 스크랩 도구 정도로 이해하는 사람이라거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뭔지 헷갈리는 초보자들에게는 좀 어려운 내용이다. 이미 아는 사람에게는 당연한 용어이고 설명이겠지만 밑도 끝도 없는 전문 용어가 나오면 초보자들은 당혹스러울 것 같다. 더구나 워드프레스를 어떤 용도를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시나리오가 명확하지 않아서 일단 따라하긴 하는데 어떤 블로그나 어떤 사이트를 만들어가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독자들에게는 앞쪽 부분에서 사용용도와 활용방식 등에 대한 시나리오를 몇 갈래로 나눠놨다면 좀더 괜찮은 기획의 책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일단 내게는 꼭 필요하다. 이 책, 당분간 곁에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22 - 날짜: 2012.11.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71641396.w470-h332.png) 비트교육센터 관리자 모드입니다. 요즘도 쓰고 있는 것인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홈페이지 메인 URL로 가면 비트교육으로 돼 있는 것을 보면 이 관리자모드는 예전 사이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저런 데이터들이 관리자에 의해 작성된 데이터 일자가 2005년이네요. 근데 또 세미나 관리 등을 보면 2012년 최근 것도 있어서 데이터베이스 일부는 연동돼 있는 것 같군요. 또한 회원의 경우 전화번호가 대부분 010인 것을 보면 최근까지 데이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왼쪽의 메뉴를 몇 개 열어보니 어떤 회원들이 어떤 강좌에 신청했는지 여부 등이 그대로 보입니다. 분명 저는 해커도 아니고 HTML 문법 정도만 익힌 사람이고 일반 이용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화면을 어떻게 볼 수 있었을까요? 어처구니 없게도 구글링만으로 가능했으며 사실 의도하지도 않고 어떤 사람의 이메일을 알아내려고 구글링 하는 상황에서 한 링크를 타고 들어갔다가 이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70% 정도의 메뉴가 동작하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이전에 사용하던 시스템을 마이그레이션 해놓고는 방치시켜 놓은 것이 아닌가 유추할 밖에요. 그냥 한밤중에 황당해서 포스팅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00765176.w470-h251.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407941857.w470-h247.png) ---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21 - 날짜: 2012.11.09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항상 새로움에 도전하는 벤처스퀘어가 이번엔 무슨 일을 저질렀을까요? ㅎㅎ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몇 달 전 대기업 L사 사내연수팀에서 실무 담당자 한 분이 찾아왔습니다. 이 분은 현재 L그룹 계열사에서 선발된 능력 있는 과차장급 사원들로 구성된 사내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분의 고민은 '좀더 실제 세계를 경험하게 할 수 있으면서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저는 벤처스퀘어에서 하고 있는 엑셀러레이터 SparkSquare에 참여한 스타트업의 사례들을 들고 제 개인적인 경험(투자도 받아보고 까먹어도 보고 새로운 회사 스핀오프도 시키고 있는 과정에서 겪은 울지 못할 사연들)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 제안을 했지요. L사 사내연수에 참여한 직원들이 실제 세계에 대한 감을 잡고 스타트업을 직접 창업해보는 가상의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처럼 만들자라든가 현존하는 스타트업 사례를 직접 보여주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교육을 진행하든가 하면서 말이죠. 그 뒤로 좀 지나서 L사 사내연수팀에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이미 L사 사내연수를 진행해오던 업체를 제치고 벤처스퀘어를 교육 진행자로 내세우고 Small Biz 프로젝트 기획을 함께 하자고 말이죠. L그룹 내부에서는 '평범한 성과'보다 '독창적이거나 독보적인 성과'에 대한 주문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수 차례의 기획회의를 거쳤습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는 벤처스퀘어 혼자 하기 힘든 프로젝트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차피 대표 한명의 리소스가 심각하게 많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외부 조력을 받기로 했습니다. SparkSquare도 마찬가지지만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요소에 적합한 분을 합류시켜 서로 업무분장을 하는 방식이죠. 수많은 교육과 행사를 진행해왔던 생산성본부 담당자와 대기업 컨설팅을 진행했던 로아컨설팅 김진영 대표, 그리고 사업도 해봤고 LG전자에서 7년 동안 체험해보았던 황병선 교수, 역시 NC소프트, NHN 등에서 실제 해외지사 업무를 담당했으며 현재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규호 B-Drive 대표 등을 합류시켰습니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일정을 조율해서 지난 11월 3일 드디어 전에 없었던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프로젝트인 'L사 스타트업 리바이벌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12월 하순까지 이어집니다. 간단하게 개요만 말씀드리면, Start-up Revival Project(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 - 장소 : 서울 근교 교육 연수원 등 - 수강생 : L 그룹 내부 계열사 과, 차장급 평균 12년차 각사 추천된 우수 인력 112명 - 담당 :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총괄 매니징) 김진영 로아컨설팅 대표, 김규호 B-Drive 대표, 황병선 청강대 모바일학과 교수(프로그램 교육 및 워크숍 진행), 임훈민 생산성본부 위원(교육 보조 진행) 외 L사 직원 - 프로그램 진행 방식 1. 실제 Small Biz 사례 6개 소개 2. 수강생들과 실제 Small Biz 사례를 통한 9 block Model, BOI 툴킷을 통한 사업 진행 과제 워크숍 3. 사례 팀과 수강생들 사이의 문제 분석 및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 도출을 위한 워크숍 4. 각 팀의 해결책에 대한 검증 및 실현 가능성 검토 5. 우수팀 발표 일찍이 대기업 사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이렇게 스타트업이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함께 고민하는 교육은 없었습니다. 대기업 사원들이 스몰 비즈니스에 대한 운영을 비롯한 각종 이슈를 생동감 있게 접하고 이를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기 위한 교육 의도를 갖고 있습니다. 부수적으로는 스타트업 종사자들의 애로점과 실제 문제해결을 위한 시장의 요구 및 대기업간의 상생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내부적인 의도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서 실제 비즈니스 운영을 하거나 엔젤 등으로 스타트업에 적극적인 자세로 교류하려는 대기업 종사자들의 욕구도 끌어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6개 팀의 스타트업이 초대됐습니다. 1. 쏘캣, 2. 프랜즈톡, 3. 위즈돔, 4. 뮤즈얼라이브 5. VM 6. 온오프믹스 이들 팀은 대부분 대표자가 자기 사업을 수차례 진행했거나 사회 경력이 많은 분들로 실전에서 겪는 여러 어려움에 대한 명확한 체험을 갖고 있는 분들이며, 현재 사업의 진행과 사업 아이템의 변화, 또는 사업 성장의 기로에 서 있어서 외부 조력이 필요한 상황이란 것이 전제돼 있습니다. 이들은 1.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대해 낱낱이 공개할 수 있어야 하며 2. 대기업 수강생들의 스타트업 운영에 대한 실제 사례를 알려주어야 하며 3. 자신들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팀과 결연을 맺을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 분들입니다. 앞으로 L사 사내연수 참여자들은 한 스타트업에 3, 4팀이 붙어서 다양한 방식의 사업분석과 문제 해결에 대한 제안을 할 것입니다. 일종의 컨설턴트를 역경매 방식으로 스타트업이 고르게 될 겁니다. 흥미진진한 과정이지만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신경 써야 할 것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L사로서도 획기적인 기획에 선뜻 응해주었고 이런 어찌보면 황당한 기획에 코치로, 사례 스타트업으로 참여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시작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하는 스타트업과 L사 직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간간히 올리겠습니다. 뭐든 상상하지 말고 해보세요. --- ## 스타트업 CEO 커뮤니케이션 가이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21 - 날짜: 2012.11.08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1. 반전을 준비하라. - 남자인데 요리사 자격증이 있다라든가... 2. 품격있는 어휘를 구사하라. - 이런 시베리아빠빠빠보다 참 안타깝네요 등 3. 유머와 의외성은 가끔 보여줘라. - 웃지 않는 CEO에게 웃어주는 고객 없다. 4.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라. - 10명에서 100명이 됐다면 "1000% 신장했어요!" 5. 디테일한 경험을 이야기 하라. - 나는 생명보험회사 보험설계사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했지요. 6. 외래어 영어 남발은 금지. - 아마도 지금의 시츄에이션에서 어낼리시스할 수 있는 데이터가 투 머치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미팅을 통해 디베이팅으로 컨선을 이뤄내는 것 뿐... 뭐라? 7. 요약은 좋지만 중언부언 금지. - 아까도 말했듯이... 요약이 본문과 같으면 안 돼 8. 남을 칭찬하고 거기에 묻어가라. - 삼성은 참 잘해. 세계 최고지요. 우리가 그런 삼성과 바싹 붙어서 경쟁하고 있으니 대견하지 않나요? 9. 공을 함부로 남에게 돌리지 마라. - 이건 저희가 기획한 거구요. 저건 그들이 실행한 거죠. 우리가 실행계획까지 짜주긴 했어요. 10. 나보다 우리가 한 일을 내세워라. - CEO 혼자 한 일이라도 '우리'가 한 거라고 포장해야 팀웍이 잘 된 회사로 인식하고 CEO가 연락이 닿지 않아도 안심이다. 11. 거시적으로 주장하고 구체적으로 방어하라. - 세상을 바꿔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실수는 10분의 1의 리소스로 10의 역할을 하고 있고 시장은 15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5는 정말 우리도 채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12. 상대의 상황과 수준에 맞춰 말하라. - 세일즈맨에게는 돈 이야기를 CEO라면 직원 이야기를, 직원이라면 실무와 전문성 이야기를 하자. 13. 물론, 그럼에도, 하지만 등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두어라. - 공무원은 너무 느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그런 공무원만으로 정부가 움직이진 않지요. 14. 나보다 크고 강한 대상을 욕하라. - 조중동, 삼성, 정부, 전경련, 네이버 따위... 15. 꾸준하라. 일관성은 브랜드를 만들어준다. - 제가 원래 미디어 가이잖아요. 글쟁이거든요. 그래서 글 쓰기 위해 막 살아보고 체험해보고 그래요. --- ## 대선후보여, '인터넷 철학'을 보여다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20 - 날짜: 2012.11.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매스미디어는 현대사에서 정치의 선전수단 내지는 반항의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다. 그 미디어가 다양하게 변신중이다. 당연히 정치도 바뀌고 있다. 각종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판단을 기다리는 후보자들이 표를 한 장씩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곳으로 간다. 어디로 가야 할까. 우리 대통령 후보들이 앞다퉈 ‘시민들이 있는’ 재래시장을 찾는다. 선거 때마다 우리는 매스미디어 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해주는 후보들의 이러한 가증스런 연극을 보고 있는 셈이다. 2008년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당선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2011년 4월에 페이스북을 통해 타운홀 미팅, 우리 말로 하면 국민과의 대화 간담회를 했다. 내용은 별 것 없었지만 표를 갖고 있는 유권자들이 페이스북에 몰려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고 중간에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매스미디어들의 판단에 좌지우지 될 여지도 두지 않은 채 수백만명의 온라인 사용자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인터넷 광장에서 연설하는 대통령'을 보여준 셈이다. 광장에서 후보가 연설하는 도중 저쪽에서 웅성거리는 소리를 듣거나 청중 한명한명의 표정을 볼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인터넷은 그들의 표정을 볼 수는 없겠지만 그들과 댓글을 달고 '좋아요' 버튼을 몇 개 눌렀는지, 누가 눌렀는지를 알 수 있다. 혼돈스럽지만 인터넷은 우리에게 이런 직접 민주주의의 '맛'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는 어떠냐고? 제 2의 인터넷 대통령이 나오는 것을 기대하던 사람들의 기대를 기반으로 2007년 포털과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은 대선후보 토론회를 앞다퉈 유치했다. 인터넷 종사자들은 인터넷 선진국 다운 면모를 보이고 싶어했다. 대통령 후보 합동 토론회는 법적으로 개최하기 어렵다 해도 후보자들 데려와서 정책 이야기는 들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순진한 생각은 철저히 무시당했다. 주요 후보는 쏙 빠진 채 군소 후보들만 인터넷 대통령 후보 간담회에 참여했다.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민주당 정동영 후보는 철저하게 인터넷을 외면했다. 선거에 인터넷이 영향을 미치는 것 자체가 이상하게 받아들여져서 인터넷을 통한 후보 지지 선언이라거나 타 후보 비판은 선거법 등이 동원되면서 치밀하게 차단 당했다. 그 이후의 상황은 우리의 기억 그대로다. 2008년 인터넷에서 불거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불신으로 촉발된 소위 '광우병 촛불집회'는 당시 인터넷에 의한 의견 결집이 오프라인 행동으로 귀결되는 의견 제시의 '온오프라인 융합 현상'이기도 했다. 이를 두고 '초는 누가 사줬는가' 하는 '음모론의 진원지'론을 비롯한 인터넷에 대한 저열한 홀대는 국가적인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7년 3위이던 대한민국 세계 IT 순위가 2011년 19위로 곤두박질쳤다. 우리나라 인터넷 자유 수준은 우간다와 같다. 프리덤하우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조사대상 47개국 가운데 우간다와 함께 16위를 차지했다. 여성가족부는 국가가 대놓고 게임을 마약에 준하는 중독원인으로 꼽고 셧다운제를 밀어부쳤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인터넷 게시물 실명제 강행과 종편 선정을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실종된 정보통신 융합 정책은 현 정부의 IT 무식과 무능을 그대로 보여준다. 국가정보원은 북한관련 소식을 리트윗 버튼 한 번 눌렀다고 민간인을 기소하기도 했다. 내년 정부의 정보화 예산은 거의 화룡점정 수준이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정부부처 정보화 예산은 올해보다 86억원 줄어든 3조2967억원이다. 전세계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IT 모바일 혁명이 엄청난 속도로 휘몰아치고 있는데 임기말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성급하게 러시아제 로켓 쏘아 올리는 데만 열중이다. '우리는 거꾸로 정부'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셈이다. 남의 나라 보고 부러워 하는 것 처럼 바보짓이 없지만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클라우드 최우선(Cloud first), 공유 최우선(Share first)' 정책으로 대변되는 인터넷에 대한 분명한 원칙과 철학을 기반으로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에 대한 일관성 있는 정책들이 펼쳐지고 있다. 오바마의 소셜미디어 활동과 페이스북을 통한 타운홀 미팅 역시 인터넷을 대하는 오바마 행정부의 상징적인 행동인 셈이다. 2012년 가장 최첨단의 선거운동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했던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에 여전히 좌파니 우파니, 전쟁이니 평화니, 정당 정치 혁신이니, 과거사 사과니 하는 낡은 의제만 난무하고 있다. 미래를 위한 정보통신과 인터넷에 대한 분명한 철학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인터넷 창업과 벤처 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보완책으로 제시되는 인터넷 정치 실험 선언도 여전히 우리나라 대통령 후보들에게 기대하기 힘든 것일까. 각 대선캠프마다 ICT 정책의 각론은 나와 있지만 ICT를 대하는 일관된 철학은 보이지 않는다. 지금의 문제가 되는 법을 일괄 철폐하고 인터넷 기본법 제정을 통해 일관되고 투명한 진흥과 규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또한 정부와 민간 사업자, 이용자들이 함께 자유지대로 선언하는 인터넷 선언, 또한 인터넷 민주정부 선언 등 미래를 위한 첨단 스마트 국가를 위한 철저한 고민과 일관된 정책 준비에 좀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한다. -----------> <시사IN> 이번호에 실린 기고문입니다. 이 기고문은 "대선후보여, '한국인터넷포럼 부의장, 벤처스퀘어 대표' 이름으로 실었습니다. 지난 번 [인터넷포럼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던 문재인 후보에서 발표했던 내용](http://koif.kr/)은 물론이고 ICT 정책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보여주지 않고 있는 다른 후보들도 '인터넷에 대한 명확한 철학과 비전'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한국인터넷포럼은 대선후보들에게 10대 어젠더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2012 대선]한국인터넷포럼, 대선 후보에 10대 인터넷 정책 어젠더 제시](http://m.etnews.com/news/economy/2660679_4438.html) --- ## 언제부터인가 '만만한 사람이 되지 않기'가 목표였던 거 같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15 - 날짜: 2012.11.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그래서 미친듯이 공부하고 새로운 영역에 들어갈 때는 열심히 탐독하고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남들 귀찮아하는 거 나서서 해내고 그랬다. '만만한 사람이 되지 않기'는 사실 '무시당하는 삶'이 싫어서였다. 돈이 없다고 무시당하고, 좋은 학교가 아니라고 무시당하고, 좋은 직장이 아니라고 무시당하고, 글 못 쓴다고 무시당하고, 어려보인다고 무시당하고, 유명하지 않다고 무시당하고, 무식하다고 무시당하고, 인간관계가 좁다고 무시당했다. 지금? 그런 거 생각할 여유가 없이 '뭔가 해내는 사람이 되기'로 어느덧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여전히 무시하는 사람이 많지만 크게 신경쓰이지 않을만큼 나이를 먹었나 보다. 삶이 반동에서 추동으로 추동에서 역동으로 역동에서 능동으로 바뀌고 있다. 구질구질했던 시절이 트라우마에서 추억으로 바뀌었다. 그렇게 어른이 되어가나보다. --- ## 일단 모두 스케일이 참 작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14 - 날짜: 2012.10.29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일단 모두 스케일이 참 작다. 벌써 해당 분야 경력이 7~10년이 넘은 분들임에도 수도권 대학생들과 달리 창업을 하고 나서 1명이나 최대 3인의 직원을 부릴 수 있으면 성공이라고 적어놓았다. 글로벌이라거나 프렌차이즈, 라이선스, 플랫폼 등의 화려한 미사여구도 없다. 월 200만원씩 벌면 BEP가 맞춰진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사업 아이템이 딱 그럴 수준이다. 이들은 너무 작은 스케일이라서 패배자인가? 아니면 작게 작게 하다가 힘 빠져버릴 예비 실패자인가? 어쩌면 지나치게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현실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인가? 글쎄.... 이들은 적어도 자신이 뭘 잘 하는지는 알고 있다. 무작정 뛰어들어 아이템과 학력으로만 밀어부치는 수도권 창업 도전자들보다 못 할 것은 없지 않은가 --- ## 내가 '사회적 기업'을 싫어하는 이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13 - 날짜: 2012.10.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1. 한국의 사회적 기업이란 법으로 규정되어 있으므로... 벤처스퀘어도 사회적 기업 컨셉이었는데 그 이름을 쓸 수 없다. 2. 대학생들의 사회적 기업 사업계획서를 보았는데 수익모델이 정부 사업이란다... 국민 세금으로 너를 왜 먹여 살려야 하니? 3. 사회적 기업은 비영리 단체가 아님에도 비영리 단체로 착각하니까... 솔직히 왜 이 사업을 정부가 아닌 자기가 해야 하는지 설명도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4. 사회적 기여가 뭔지도 모른 채 자기 직원들은 오히려 박봉에 노동력 착취를 당연하게 생각한다... 바깥에만 좋은 아빠 스타일이랄까. 5. 진짜 사회적 기업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해소되어야 하는데 뭘 기여할지부터 생각하는 대책 없는 된장 스타일... 그냥 부자 부모를 만나지 그랬니. --- ## 의외의 성과가 있거나 투자를 받은 거의 모든 기업의 CEO가 급박한 위기감을 느낀다. 그 이유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12 - 날짜: 2012.10.24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1. 직원들이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복지 요구가 높아진다. 근데 우리는 돈을 번 것이 아니라 빌린 것이다. 2. 직원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파벌이 형성된다. 논공행상은 고래로 조직을 망가뜨린다. 3. 원래 있던 직원과 새로 뽑은 직원간 능력 차이가 시너지보다 상호 마이너스 효과가 나기 시작한다. 4. 지분이 나뉘어 있을 경우 투자자들의 지분 보호 욕구가 증대하면서 대외 협상력이 약해진다. 5. 대표와 직원들이 마케팅과 홍보에 치중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하던 거도 못한다. 6. 목표 매출이 늘면서 영업 압박이 심해지지만 대표 외에 영업 담당자가 마땅히 없을 때가 많다. 7. 시장의 기대보다 낮은 프로젝트 완성도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조급해진다. 8. 주위에서 숟가락 얹고 감 놔라 대추 놔라 하는 사람이 급격히 는다. 9. CEO 스스로가 월급 걱정을 안 하면서 갑자기 나태해진다. 10. 빚으로 회사를 키울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과 부채에 대한 상환 압박이 동시에 밀려온다. --- ##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길 원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11 - 날짜: 2012.10.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하고 싶은 일 한 가지를 하기 위해서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일 다섯 가지와, 하기도 싫고 잘 하지도 못하는 일을 열 가지를 해내야 한다. 하고 싶은 일을 정말 하고 싶다면 극복할 것이 많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서 하기 싫은 일을 떠나왔다면 잘 생각해봐라. 어쩌면 잘 못하는 일이라서 도망친 것일 수도 있으니. --- ## 포털에서 길 잃은 언론과 블로그, 트위터가 출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19 - 날짜: 2012.10.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포털 다음이 새로운 메인 페이지()를 선보였다. 아직은 '베타' 딱지를 달고 있지만 오는 21일 정식 오픈될 화면을 미리 연 것이다. 다음은 새로 개편된 사이트에 '투데이' 모듈에 뉴스와 아고라, 만화, 루리웹, EBS지식, 미즈넷 등 인기 서비스를 전면 배치한 반면 블로그와 카페, 게시판 등은 스토리 탭으로 몰았고 국내외 잡지와 자체 수급한 필진들의 생활 패션 관련 글을 '라이프'에 몰았으며 '트위터'탭을 누르면 인기인 트위터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최근 네이버가 '원본 우선'이란 하나마나 한 이야기를 다시 되뇌였듯이 다른 포털들 역시 수많은 콘텐츠를 놓고 이리저리 만지작 거리는 데 그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까지의 변화될 사이트에 대한 사용자들의 평가는 개성을 잃어가는 데 따른 아쉬움이 대다수다. 특히 블로거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블로거뉴스에서 다음 뷰로 이름을 바꾸긴 했지만 블로거들은 다음 메인에 노출될 기회를 얻으면 대량의 트래픽 유입을 통해 광고 수입을 얻을 수 있었지만 현재 계획되고 있는 모습대로라면 직접적으로 블로그로 유입되는 트래픽양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블로그를 모아주었던 다음 뷰 서비스 역시 메뉴에 꽁꽁 숨겨두었다. 또한 개편될 메인 콘텐츠 가운데 유독 흥미로운 콘텐츠의 경우 블로그나 카페로 직접 유입시키기보다 검색 결과 페이지를 거치게 하는 꼼수까지 더해져 블로거들로서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블로거들에게 명함을 나눠주고 각종 간담회나 제품 발표회에 부르는 등 파워 블로거들에게 특별대우를 하던 포털의 분위기가 사뭇 싸늘해진 것이다. 이는 일부 블로거들의 지나친 상업 행위로 인한 소위 '파워블로거 사태'를 거치면서 사회적인 부정적 인식이 퍼지자 포털이 이를 적극적으로 방어해주지 않고 오히려 나서서 블로거들을 뒤로 숨기려는 소극적인 자세가 더 심해지는 경향을 뚜렷해지고 있다. 이는 언론사들의 뉴스가 '돈이 안 되는 트래픽'이지만 비용을 만만치 않게 들여야 하지만 그렇다고 뉴스 서비스를 포기하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온갖 낚시질로 인해 누구의 만족도 없는 상황까지 다다른 포털 뉴스의 모습과 닮았다. 버릴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안고 있자니 돈벌이에 도움도 안 되는 귀찮은 존재가 된 셈이다. 적극적인 콘텐츠 생산자에 대해 노골적인 홀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트위터가 한국의 대선을 계기로 미디어 활동을 본격화하겠다고 나서 대안 미디어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1일 트위터 본사에서 오스만 라라키 부사장이 한국 기자들과 만나 전세계에서 3번째로 한국 지사를 내고 트위터 화제뉴스를 한국어로 서비스하고 언론사의 이슈 뉴스들과 정치 평론가의 글을 모아 서비스하는 등 한국 서비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라라키 부사장은 한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해시태그를 이용한 특별 페이지를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노골적으로 한국의 미디어 이슈 한 복판에 뛰어 들겠다는 소리다. 특히 라라키 부사장은 기자 간담회 후 필자를 비롯한 한국의 트위터 사용자 3명을 따로 만나 한국의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적극적인 정보 수집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자리에서 라라키 부사장은 한국의 전통 미디어를 비롯해 온라인 영향력자들이 좀 더 이슈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국에서 유독 선거법이나 실명제법 등에 의한 제재 요구 등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트위터는 마치 레스토랑 같은 것이다. 누구든 와서 어떤 이야기를 하든 그 말을 막을 수는 없다. 다만 너무 시끄럽거나 이상한 짓을 하는 사용자는 다른 사용자에 의해 배척을 받을 것"이라며 아직까지 한국 정부와의 별다른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카카오톡과의 경쟁 관계에 대해 "모바일 메신저는 일대일 관계를 강화하고 유지하는 대화이지만 트위터는 사회적인 가치가 있는 소식을 공유하고 이슈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미디어다"라고 말하고 "트위터가 훨씬 더 규모 있는 이벤트에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특별한 이슈가 있을 때 유독 트위터가 주목받아왔다고 주장했다. 트위터로서는 한국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로 언론사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에 대한 기대감과 모바일과 빠른 인터넷 트렌드, 소셜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회 구조 등에 주목한 셈이다. 결국 트위터가 끌어안을 대상이 바로 각종 포털로부터 계륵 취급 받는 블로그와 전통 언론사들이다. 따라서 트위터가 한국에서 다시 한 번 광범위한 이슈의 진원지가 되기 위해 전통 언론사들과 함께 블로거를 적극적으로 끌어안을 수 있는 기획을 위해 한국만을 위한 제휴와 기획을 전담할 한국 지사가 설립된 것으로 풀이된다. 언론사는 물론 블로거들 역시 트래픽이 충분히 유입될 수 있다면 트위터에 대한 기대를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대선을 계기로 포털과 소셜 미디어의 우열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트위터가 한국 미디어 환경에 제대로 적응 했는지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 [<시사IN> 266호](http://www.sisainlive.com/cover2/viewContent.php?idxno=258)에 '트위터 광폭 행보'라는 다소 엉뚱한 제목이 붙어서 발행됐네요. 어쨌든 이 기사가 나오고 나서 다음의 메인 페이지 개편과 관련한 비판적 이야기를 수용했는지 메인에서 다음뷰가 다시 부활하는 조치가 취해졌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21334790.png) 어쨌든 트위터는 기사에 포함된 내용 말고도 몇 가지 이야기를 더 했는데요. ----> 트위터 부사장과 무슨 이야기를 했냐구요? 그냥 한국의 슈퍼갑인 언론사와 협업하겠다고 하길래... 쉽지 않을거라고 이야기해줬어요. ㅎㅎㅎ 니들 트래픽 효과가 별로 없어서 언론사와 트위터가 실망하고 다시 포털에 의존하게 됐다고도 이야기해줬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주류 언론과 유명인, 정치인의 도구가 되거나 아예 사적 도구가 되어서 정밀한 정보가 유통되는 공간이 되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해줬죠. 김 기자님과 곽 교수님이 열심히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해줬으니 뭐.. 알아서 하겠죠. ㅋ > @[ringmedia](https://twitter.com/ringmedia) @[othman](https://twitter.com/othman) @[savin2](https://twitter.com/savin2) @[kaoris](https://twitter.com/kaoris) @[kwang82](https://twitter.com/kwang82) [twitter.com/MoonJiYoung/st…](http://t.co/h1N4kdcX "http://twitter.com/MoonJiYoung/status/256295994176724992/photo/1") > > — JiYoung Moon (@MoonJiYoung) [10월 11, 2012](https://twitter.com/MoonJiYoung/status/256295994176724992) --- ## 싸이 효과, ‘의도하지 않음’이 핵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18 - 날짜: 2012.09.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강남스타일’ 열풍을 복잡계 이론으로 풀어보면 다른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의도하지 않은 행위가 유튜브라는 IT 플랫폼을 타고 번져나간 것이다.** 요즘 B급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언론들은 너도나도 싸이의 콘텐츠에 주목하며 B급 문화 전성시대라는 말을 꺼낸다. 기존의 틀에 박힌 A급 문화를 B급 문화로 비아냥거리고 비꼼으로 인해 주목받았다는 것이다. 춤과 영상도 싸구려처럼 보이도록 의도되었다고 분석한다. 결과론적인 이야기다. ‘결과를 놓고 보니 그렇더라’뿐이다. 차라리 다양한 분석이 있으면 좋겠는데 생뚱맞게 싸이의 월드스타 등극이 마치 B급 전성시대를 예고하는 것처럼 여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그리고 싸이의 뮤직비디오가 만들어낸 현상을 단순히 콘텐츠의 힘이 전부인 것처럼 말할 수 있을까? 어차피 누구나 이야기하는 주제이니 필자는 다른 기준으로 해석을 해볼까 한다. IT와 인터넷을 이해하기 좋은 도구인 복잡계 이론의 개념을 몇 개 가져와보겠다. 복잡계 이론에 따르면 의도하지 않은 미시적인 행위나 현상이 모여 거시적인 현상을 만들어내는 것을 ‘창발’이라고 일컫는다. 마치 나비효과와 같은 이 같은 현상은 ‘의도되지 않음’이 핵심이다. 미네르바도 그랬고 싸이도 그랬다.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 콘텐츠를 만드는 것과 행동을 시작하는 것까지는 의도된 것이지만 그 여파에 대해서는 의도나 계획이 통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의도되지 않았지만 일단 시작된 행위는 다양한 연결고리를 타고 걷잡을 수 없는 양태로 번져나갔던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런 창발은 ‘적극적인 되먹임’에 의해 동조화된다는 점이다. 수많은 동영상 가운데 ‘왜 유독 싸이의 동영상에 사람들이 주목하게 된 것일까’를 설명할 때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이 주목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 미네르바와 광우병 사태를 떠올려보라 결론적으로 글로벌 IT 플랫폼이 드디어 지역적인 콘텐츠의 한계를 넘어서는 힘을 발휘했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이다. 유통과정에서 유튜브라는 걸출한 독과점 플랫폼이 있었기 때문에 싸이 효과가 가능했던 것이다. 더구나 누구나에게 연결돼 있는 네트워크 안에서 ‘노드’, 또는 더 많은 연결고리를 가진 네트워크 덩어리들이 이 현상의 중간자 구실을 하게 되었다는 점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뮤직비디오를 소개해준 2700만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린 저스틴 비버라든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의 네트워크 덩어리들이 반응을 하니 나머지 연결고리가 파도를 타게 된 셈이다. 이런 유명인과 주목받는 기관인 언론사들이 누리꾼들과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적극적인 되먹임을 발현한 것이다. 복잡계의 이론 가운데 ‘자기 조직화’ 역시 싸이 현상을 설명하는 괜찮은 개념이다. 유튜브는 1분에 80시간 이상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콘텐츠 과잉 상태다. 무엇이 내가 원하는 동영상인지 찾기도 힘들 정도여서 가히 ‘혼돈 상태’인 셈이다. 하지만 이런 혼돈의 가장자리에서 일정한 질서를 찾게 되는데 ‘강남스타일’이란 독특하고 새로워 보이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재해석하고 이 재해석된 모습을 패러디하거나 플래시 몹 행사를 갖는 등 누리꾼들의 자기 조직화가 손쉬워진 것이다. 헷갈린다고? 미네르바 사태를 기억해보자. 그리고 광우병 사태를 기억해보자. 누구도 강제하지 않았음에도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광장으로 모인 몇 년 전 우리의 모습을 기억해보자. 우리는 어느 순간 인터넷 곳곳에 마련된 광장(포털일 수도 있고 SNS일 수도 있고 게시판일 수도 있다)에 모여 ‘꺼리’가 나타나길 기다리며 두리번거리고 있지는 않은가. 최근 한 누리꾼이 24인용 군용 텐트를 혼자서 칠 수 없다는 게시물에 ‘되는데요’라는 댓글 하나 남겼다가 누리꾼들의 축제가 되어버렸다. 수많은 사람들이 현장에 몰려들었고 높은 품질의 예고편이 동영상으로 유포되었으며 다양한 협찬물품이 제공되고 SNS는 물론 언론사들도 이 사건에 주목했다. 여기에 ‘강제’나 ‘의도됨’이 있었는가. 흔히 말하는 ‘음모’가 낄 자리라도 있는가. 인터넷은 이렇게 혼잡하면서도 질서를 찾아 자기 조직화가 작동하는 복잡계다. ----------------------> [시사IN 262호](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294)에 기고한 글입니다. 글 작성 시기는 지난주입니다. --- ## 홍보비 뜯어내려는 미디어에 대처하는 자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17 - 날짜: 2012.09.16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어떤 일이든 먹고 사는 문제에 맞닥뜨리면 일정부분 이해가 되는 구석이 생긴다. 예를 들어 가난한 자의 음식물 도둑질은 용납은 안 되지만 전후 사정 다 알면 '저런, 어쩌나...그래서 그랬구나.. 쯧쯧' 정도의 반응은 나오게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인간의 법은 행위의 결과와 의도와 동기도 중요한 범죄 구성 요소로 넣고 있다. 그런데 언론사가 돈을 미끼로 작은 스타트업에게 방송 출연이나 인터뷰를 요청하고 안 한다고 하면 온갖 회유와 은근한 협박을 일삼는다면 이게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여서 그랬다고 치부할 수 있을까? 얼마 전 업계 후배로부터 연락이 왔다. > "궁금한게 있는데요 (바쁘실것 같아서 메시지로 보낼께요), 화요일에 eOOOTV에서 'OOOO기업현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저희 회사를 소개해준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한달에 3~4번정도 방송해준다고 하는데, 촬영비가 250만원이네요. 나쁘지는 않은것 같은데 이걸 할 필요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형이 아무래도 언론쪽에 계셨으니까 조언을 좀 구해도 될까요? 할까요, 말까요.." 대답은 "하지마... 나쁜 금액은 아니겠지만 그런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 뭔 상을 받았다며,, 뭐에 선정됐다며... 괜히 한 번 하면 다른 언론사들은 우린 왜 안 하냐며.. 뭐라고 하고.. 웬만하면 하지마삼" 그래서 이 후배는 안 한다고 했는데 갑자기 방송대본까지 주었으니 대본비용을 내놓으라고 요구한다는 메시지가 날라왔다. > "어제 그쪽에서 저희쪽에 방송대본을 보내줬는데 오늘 우리가 안하겠다고 했더니 다 우리 책임이고 대본비용 내라고 하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무조건 잘해보자고 (약간 협박성) 하는데요." 조금 더 알아보니 이렇게 접근해 온 곳은 해당 방송사의 외주제작사로 해당 방송사는 '우린 관련 없고 그런 사실도 모른다'는 답변이었고 당연히 외주제작사는 상호 협의해서 대본준 것부터가 시작이니 중간에 멈춘 것에 대한 응당 책임을 지고 대본료 정도는 청구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뻔뻔함을 드러내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 후배는 더이상의 대응을 피했고 몇일 동안의 집요한 전화와 문자 회유 시도가 있었지만 별 문제 없이 넘어갔다. 하지만 이런 내용이 생각보다 많고 기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사장들만 겪는 문제가 아니라 갓 창업해서 허덕허덕 세상에 자기를 알리려는 많은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까지 이런 미디어 영업 방식이 번지고 있는 것에 화가 난다. 최근 어디서 돈냄새를 맡았는지 언론사들이 너도나도 스타트업에 관심을 나타내면서 각종 숟가락 얹기가 성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일이 더 많아질까 걱정된다. 지금부터 아래 내용을 잘 살펴보기 바란다. 이미 업계에서는 관행처럼 사용되어 온 작은 언론사(외주제작사)가 먹고 사는 법이다. 이런 식으로 접근해올 것이다. **"안녕하세요. 사장님 계신가요?"** ... 꼭 사장(즉 결정권자)과만 통화하려 한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는 000방송 000 프로그램 제작팀입니다."** ... 대개 어슴프레 들어봤던 방송사나 프로그램 이름을 댄다. 방송사 이름이 딸리면 어느 어느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다며 시청해볼 것을 권하기도 한다. **"예전에 출연해주신 사장님께서 추천을 받아서 그런데요."** ... 사실일 수 있다. 보험회사 직원들도 그렇지만 이런 경우 귀찮아서, 또는 강압이나 회유에 의해서 남을 추천하는 행위는 빈번하다. **"사장님을 방송 프로그램 패널로 섭외하고 싶어서요. 일정이 어떻게 되시나요?"** ... 많은 사장들은 일단 일정을 잡아두어야 한다. 게다가 방송이라고 하니 다들 혹 해서 일단 비어 있는 시간을 말한다. **"네, 그 일정으로 맞춰보구요. 저희들이 사전 인터뷰 질문지를 드리겠습니다. 답변 좀 부탁드려요."** ... 얼떨결에 '네'하고 대답한다. 어떻게든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는 사장 입장에서는 안 하는 게 이상한 거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상황이고 이런 식의 섭외 방식은 전혀 이상하지도 특이하지도 않다. 질문지와 답변을 회신하고 방송 일정까지 협의되는 과정에서 문제는 다음부터다. **"그런데 사장님, 지난 번에 저희가 미리 말씀드린다는 것이 늦게 말씀드리게 되었네요. 아시다시피 저희들도 여력이 넉넉치 않아서요. 이번 방송 출연 건으로 광고 홍보비를 겸해서 250만원 정도의 협찬 요청이 있을 겁니다. 여력되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 물론 방송이라서 이런 거고 지방지나 잡지 등은 정기구독을 요청하거나 지면 광고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지면 광고를 요청하는 사례가 더 많았는데 문제는 경쟁지까지 광고를 보고 몰려들어 비슷한 요구를 한다는 불만이 많아지면서 정기구독 협찬으로 드러나지 않게 유도한다. 무슨무슨 상에 선정되었다고 돈을 내라는 경우는 고전적인 방법에 속한다. 여기서부터 사장은 갈등이다. 특히 스타트업 사장이라면 이 돈이면 네 달치 직원 회식비일 수 있다. 그만큼의 값어치가 있는 서비스인지 검토해봐야 하는 일종의 용역 서비스가 되어버린다. 사장은 250만원의 값어치가 있다고 판단돼서 돈을 내고 진행한다면 모든 것이 분명하다. 물론 시청자나 독자들은 이 회사를 알 기회가 생기겠지만 돈을 내고 고육지책으로 나왔다는 사실은 알지 못할 것이다. 협찬금이기 때문에 광고나 홍보비 처럼 효과를 검증할 수단도 없이 그냥 '출연'한 것으로 모든 내용은 종결된다. 하지만 사장이 미디어 서비스에 비해 좀 비싸다고 생각되면 거부를 하게 될 터다. 이 때 깔금하게 물러나주면 '양아치' 소리는 안 들을 것이다. 하지만 온갖 협박을 하거나 재차 몇 번의 출연을 옵션으로 더 요구하는 등의 회유가 이어질 것이다. 웬만하면 거절하는 것이 좋다. 더 이상의 협박이 이어진다면 그 내용을 차라리 블로그 등으로 까발리고 벤처스퀘어 등 스타트업과 관련된 품앗이 매체에 이 내용을 알리는 것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길이다. 미디어, 작은 언론사로 먹고 살기 힘들다. 이건 내가 누구보다 잘 안다. 하지만 그래도 상도의가 있다. 먹고 살기 힘든 나를 비롯한 미디어들에게 최소한의 상도의란 이런 것이다. 1. 홍보와 광고성 기사는 분명하게 처음부터 비용집행이나 기타 프로그램과 연계됨을 돈을 내는 사람에게 알려야 한다. 2. 서로 조건이 안 맞거나 거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해서 기사 등으로 보복해선 안 된다. 3. 동향 기사와 보도자료, 인터뷰 등은 고유의 언론 기능이므로 편집진의 선택에 맡긴다. 4. 기사는 기사로, 홍보는 홍보로서 충분히 독자들에게 인지되어야 한다. 5. 기사로 인해 흥하게 된 업체들도 다 자기가 잘나서 그런 것이지만 언론의 기능에 대한 최소한의 고마움과 추후 보답에 대한 예의는 자율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추가로 이 내용과 관련된 페이스북에 달린 댓글들도 확인하기 바란다. [[명승은 페이스북]](http://goo.gl/vw1dV)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95108419.w470-h439.png) \* 덧, 문득... 요즘 ['대나무숲' 계정](http://goo.gl/yopxT)이 유행이라던데.. ^^; 미디어업계의 대나무숲이었던 이 링블로그도 익명성이 없어지면서 많이 무던해져버렸지요? ㅋㅋ 익명의 가치는 이런 상황에서 막 앞뒤 안 재고 까대면 원래 빛을 발하는데 말이죠. --- ## 뭔가 일을 하는데 구구절절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10 - 날짜: 2012.08.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뭔가 일을 하는데 구구절절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냥 아, 이심전심 그게 필요해 그걸 하는구나 하면 참 좋은데 다들 왜 그걸 했는지, 어떻게 할 건지를 물어본다. 설명이 많이 필요한 사업은 남들이 알아차릴 때까지 버틸 각오를 해야 하고 설명이 필요 없는 사업은 빠르게 치고 빠질 각오를 해야 한다. 사람들은 밑도 끝도 없지만 고개를 끄덕이고 빠르게 식상해하기 때문이다. --- ## 난 멀었다. 수십 가지 일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난 아직 멀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09 - 날짜: 2012.08.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다행이다. 수십 가지 일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보다는 덜 중독이다. 그나마 다행이다. 아깝다. 생각만 넘쳐나는 세상에서 실행력과 기술을 가진 사람이 되지 못한 것이 아쉽고 아깝다. 행운이다. 정말 좋은 사람부터 정말 희한한 사람까지 참 많은 사람을 압축해서 만날 수 있어서 행운이다. 놀랍다. 도와달라면 도와주는 사람 뿐만 아니라 뭘 도와줄까 물어오는 사람도 있다. 안심이다. 재능을 나눠주려는 욕망은 '본능'이라고 역설하면서도 내심 불안했는데, 살면서 분명하게 느낀다. 일부 사람들의 본능은 선하다는 것에 안도한다. --- ## 그런가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08 - 날짜: 2012.08.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그런가보다. 같은 시대에 살면서 저마다 창조적인 사고를 하고 있다고 착각할 뿐 결국은 비슷비슷한 문제의식과 서로 다르지만 크게 다르지 않은 솔루션을 내놓는다. 누구는 트렌드라 말하고 누구는 시대정신이라 말하겠지. 3년 전, '벤처'라는 이름이 들어간 회사를 만들어 좋은 미디어 한번 해보겠다고 몇 장짜리 기획서 들고 동분서주할 때 한편에서 다른 이들의 서늘한 눈빛과 끌끌 혀를 차는 모습을 기억한다. 지금 와서 고군분투하는 건 똑같은데 시장의 참여자는 늘었다. 같이 달리니 외롭진 않지만 어깨동무하고 달릴 수는 있을 듯 한데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제앞만 보고 달린다. 부디 우리 모두 완주할 수 있기를... --- ## 한국의 온오프 미디어는 통제와 저항의 용광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16 - 날짜: 2012.06.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랜만에 날로 먹는(?) 포스팅 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도 이젠 민망하네요. ^^; 게을러서 포스팅을 자주 못 올리고 있습니다. 맘만 굴뚝이에요. ㅎㅎ 오늘은 오전에 연세대를 다녀왔습니다. 국제미디어 컨퍼런스가 열렸긴 때문이지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 컨퍼런스는 동남아는 물론 극동 아시아 지역의 외신기자들의 연합체가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63143303.w470-h56.jpg) 이 자리에 패널로 초대를 받아 갔구요. 관련된 내용은 아래 기사로 행사 블로그에 올라왔군요.(빠르죠? ㅎㅎ) > Myung Seung-eun, chair of the Korea Business Blog Association in Seoul, said that > > the online environment in South Korea faces restrictions, especially for those who produce satire and for those who criticize the current government. While such commentary is typically void in traditional media, the online outlets, particularly podcasts, blogs and social media, have taken the lead in producing such content. The government can and has censored posts, commonly those that express a pro-North Korean message. > > Union journalists working for FBS, MBC and YBC have been on a 440-day strike to protest the suspected political leanings of the companies’ CEOs. Supporters have organized and expressed their views via social media. > > Myung also noted that the presidential election will be an indicator of which type of media — either social media or traditional media — will have the most power. > - [New media jump barriers to censorship](http://www.ewc50.org/mediaconference2012/2012/06/new-media-jump-barriers-to-censorship/#.T-Q77xd1BGU) 그런데 제가 현장에서 한국어로 말을 하다보니 동시통역사분께서 실수로 말을 하셨는지 아니면 글쓴이가 잘못 알아들었는지 방송사 용어나 날짜 등이 오기 돼 있네요. 그래서 어차피 이렇게 나간 거, 제가 준비했던 스크립트를 블로그에 공개하겠습니다. 현장에서는 시간 관계상 자세하게 이야기하지 못한 내용도 있긴 합니다만 흐름을 이해하시는 데 편하길 겁니다. How new media/social media have transformed your countries in the way people are informed and express opinions, gather and protest, pressure their governments -- as well as how governments react to such public pressure and protest. What changes now and what you predict in the future are the result of social media? 패널로 나온 분들은 말레이시아와 중국의 온라인 여론 통제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한국의 사례를 이야기하는 역할이었구요. 일단 주제는 위와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짧게 이야기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6, 7분 안에 이야기할 수 있을 내용일지는 모르겠지만 아래 내용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I’m not sure if I can explain all the changes that are going on in Korean media in less than ten minutes but I’ll focus on some game changing developments. 한국의 미디어는 이미 소셜미디어가 매스미디어와 적절하게 균형점을 잡아가면서 경쟁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I think it’s safe to say that Korea media has come to a point where social media is beginning to compete on a more equal footing with legacy media. 지 난 총선 때 여당의 내부 반성과 적극적인 미디어 활용을 가능하게 한 것은 '나꼼수'라는 인디 저널리스트들의 팟 캐스트였습니다. 이 팟캐스트는 수백만 명이 다운로드해서 들었고 내용은 대부분 대통령을 조롱하고 정부와 여당의 부정한 내용에 대한 의혹을 이야기하는 인터넷 방송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매스미디어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이 팟캐스트에 열광했으며 전국을 돌며 이 인디 저널리스트들은 토크 콘서트라는 오프라인 강연회를 가지며 오프라인 영향력을 확대해갔습니다. 이들은 실제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했습니다. One famous example is the social media phenomenon of “Naggomsu” -- a socio-political satire podcast created by indie-journalists who spoke out on issues that Korea’s legacy media ignored. This podcast reached #1 on iTunes at one point and recorded millions of downloads. Much of the content made fun of the Korean President and criticized the government and government party, sometimes discussing various rumours about those in power.   Despite legacy media’s efforts to restrain this renegade media, many many Koreans fell in love with this podcast. The indie-journalists who ran the podcast toured all over Korea and even the US in these “Talk-Concerts” and turned their online influence into an offline movement. 매스미디어는 팟캐스트의 내용을 무시하다가 나중에서야 독자들과 시청자들이 이 팟캐스트에 관심을 갖는 것을 느끼고 총선 근처에서는 이 팟캐스트 주인공들을 본격적으로 취재 대상으로 삼기도 했습니다. Korean legacy media at first ignored the podcast and the issues it raised but when it realized how influential it was among the Korean public, it even interviewed and featured the podcast journalists during the last election. 정부는 이 팟캐스트 진행자 가운데 한 명은 정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구속시켰으며 다른 진행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소송과 검찰 조사를 가하며 압박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The Korean government responded by accusing one of the podcast presenters of spreading false political information and put him into jail.  Other presenters of the podcast, continue to be under various lawsuits and investigations by the police. 이 정치 팟캐스트는 한국의 소셜미디어의 파괴력과 영향력에 대한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This political podcast is one proof of the influence of Korean social media and how it can disrupt the political status quo. http://www.nytimes.com/2011/11/02/world/asia/lampooning-leaders-talk-show-channels-young-peoples-anger-in-south-korea.html?\_r=1&scp=1&sq=lampooning&st=cse 현재 한국의 많은 이슈들이 온라인에서 먼저 회자되고 매스미디어가 이를 후속 보도하는 형태로 가고 있습니다. 물론 매스미디어의 아젠다에 소셜미디어가 폭발적으로 반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More and more so than ever, it is through social media that issues become “hot” and influential.  Of course social media still responds, sometimes explosively, according to legacy media’s agenda. 한국에서 뉴스는 이제 매스미디어의 전유물이 아니라 주위 친구들이 전달해주고 그 전달해주는 소식을 재 확산해주는 내 주변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의 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소식들을 빠르게 접하고 온라인으로 공유하고 확산하는 역할은 매스미디어의 온라인 뉴스 담당부서들의 역할입니다. 이들은 흔히 '낚시질'이라 표현되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이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제목을 달아 온라인에서 회자되고 있는 소식을 다른 독자들에게 빠르게 전달합니다. 반대로 이러한 소셜미디어와 매스미디어의 빠른 회전을 악이용하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News in Korea is no longer the sole property of legacy media but rather it’s becoming information that social network users are sharing with their friends. News outlets have created online news desks focused on finding these social media issues and expanding on them online.  Often they’re called “낚시질" or fishing for news and news outlets often sensationalize them in hopes to find more eyeballs. But there have been problems in this extremely quick production of news from social media and legacy media.  As anywhere else in the world, there are problems of verification, accountability and trust. 한국은 이미 온라인이 미디어의 모든 분야, 콘텐츠 생산, 확산, 편집, 영향력 발휘 등의 전 과정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지난 몇 년 전까지만해도 정부와 매스미디어가 무시하던 영역이었지만 지금은 매스미디어 종사자들이 정권의 부당한 개입에 대한 저항을 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Basically, Korean online media has progressed to the point where non-legacy media folks can create, edit, and distribute content and become influential.  Until recently, Korean legacy media has ignored this development, but now many legacy media professionals have joined the fight against the Korean government’s efforts to contain and control Korean media. YTN, KBS, MBC PD와 기자들은 정권이 친정부적인 사장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며 파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매스미디어 참여자들조차 온라인의 영향력을 얻기 위해 해적 방송을 만들거나 팟캐스트를 제작하고 유튜브에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별도의 뉴스 영상을 배포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현재 한국의 방송사 노조들은 140일이 넘는 시간 동안 파업을 진행중입니다. YTN, KBS, MBC producers and journalists are striking against their CEOs for being pro-government and suppressing their freedom of expression.  They have started to make pirate broadcasts or podcasts to win influence online and to make their case to the public directly. 쏘They have been on a 140-day strike. YTN 해직 기자들은 '뉴스 타파' 라는 자체 뉴스 방송을 유튜브에 올려 방송에서 하지 못했던 취재 내용을 보여주었으며 MBC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 기자들은 파업중에 따로 '제대로 된 뉴스데스크'라는 뉴스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터넷으로 유포하면서 저항하고 있습니다. Fired YTN reporters have created a Youtube news program called “News Tapa” to show reports that they couldn’t produce at their former stations.  Likewise, reporters from MBC’s headline show “News Desk” are creating pirate news program called “News Desk Done Right” and distributing the content online. 공중파 방송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된 연예인과 시사평론가 등 출연진들은 여전히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서 그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현직 매스미디어 종사자들이 온라인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Entertainers, experts and presenters blacklisted from the major broadcasters continue to win influence through Twitter, Facebook and blogs. These efforts show that legacy media professionals now acknowledge the influence of online social media. 올해 말 한국에서는 대선이 예정돼 있습니다. 아마도 이 대선이야말로 매스미디어와 온라인 소셜미디어의 위상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이벤트가 될 것 같습니다. This is a presidential election year and the upcoming election will be an opportunity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legacy media and social media. ----------> 그리고 현장에서 질문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140일이나 방송사 기자들이 파업을 하는데 뉴스 프로그램은 어떻게 만드냐구요. 한국 방송사에서는 비노조원 방송 담당자들과 프리랜서를 동원해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국가보안법이란 것이 있어서 통제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한국 서비스도 아닌 외국 서비스의 경우에는 어떤 식의 통제가 있냐고 하더군요. 중국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실정법을 어기면 포털사나 ISP를 통해 서비스를 닫게 만들 수도 있고 URL, IP, 계정 단위로 해외 서비스를 차단시키는 경우도 상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물론 이런 사례들은 국가보안법 외의 청소년법, 정보통신망법 등을 2중 3중 규제가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외신 기자들의 반응은... 한국에서 어떻게 그런 일이.. 하는 표정이더만요. ㅎ --- ## 십수년 전 대학 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07 - 날짜: 2012.06.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몇 달 동안 학교에서 보이지도 않던 아웃사이더 친구가 전화를 해와서 노트를 빌려 달랜다. 친절하게 복사해줬다. 보고서도 빌려달란다. 며칠 동안 도서관에서 손이 빨개지도록 쓴 보고서를 복사해줬다. 단 한마디도 고맙다는 말이 없었다. 7, 8년이 지났다. 기자질을 하면서 수백 개 기업체의 보도자료를 우호적으로 써줬다. 큰 기업들은 웬만하면 객관적으로 써줬고 작은 기업은 되도록 칭찬하려 노력했다. 기자 때 걸려오던 수백 통의 전화가 기자질을 멈추는 순간부터 약 두 세달 동안 단 몇 통화만 걸려 왔다. 내게 전화가 온 것이 아니라 내가 쓰게 될 기사를 보기 위해 내게 그렇게 친한 척, 좋은 척, 대단한 척 했던 것이다. 기자질을 멈추고 나서 내게 기사 고마웠다고 말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십수년이 지났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달란다. 자료를 달란다. 시간을 내달란다. 발표를 해달란다. 웬만하면 내 잠 시간을 쪼개가며 내어주었다. 만나주고 자료주고 연결해주고 발표해주고 자문해주고 심지어 돈도 줬다. 원래 자문료 자료비, 활동비를 제대로 주는 곳도 별로 없을 뿐더러 내 아이디어 가져가서 지들이 신나게 잔치하면서 단 한마디 고맙다는 말도 별로 없다. 십수년 전에는 너무 고까왔다. 내가 손해보는 것만 같았다. 7,8년 전에는 허무했다. 내가 가진 것이 아닌 내 주변 것을 탐내는 사람들이 미웠다. 지금은 그냥 그저 그렇다. 그러거나 말거나. 어차피 나를 찾을만 하면 찾고 어느 순간 입을 싹 닦을 것을 알고 있을 뿐. 그저 십수년 후에는 다 내가 거둬드릴 씨앗이라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 - 오늘 할 일 열 몇 개를 정리하다가 문득 든 생각. --- ## 확실히 청년, 대학생들에게 창업 전선으로 뛰어들라고 하는 것은 무리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06 - 날짜: 2012.06.07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확실히 청년, 대학생들에게 창업 전선으로 뛰어들라고 하는 것은 무리다. 그들이 왜 그래야 하는지 설명할만한 이유도 별로 없다. 하지만 그들이 뛰어들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내고 상호 조력하고 서로 인수합병을 거치면서 서로에게 득이 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충분히 그들로서도 할만한 일이 아니겠는가. 생태계, 포식자가 엄연히 존재하는 마당에 무슨 생태계인가 싶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망한 기업은 다른 성장하는 기업에 비료가 되어주고 죽고 살고 먹고 먹히고의 빈번한 순환이 있는 곳이라면 모두가 썩어가지 않을 수 있는 생태계가 되지 않겠는가. 그러기 위해 포식자를 견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순환 생태계에 뛰어들어야 한다. 누군가는 1st Penguin 이어야 한다. 그 누군가가 당신이든 나든... 다같이 굶어죽거나 지쳐 쓰러져 포식자에게 한끼 식사로 생을 마감하긴 싫으니까. 내가 벤처스퀘어를 하는 이유다. - 오늘 벤처스퀘어에 들어오고 싶다는 사람과 면접을 봤다... --- ## 스마트토크콘서트 사회를 맡았어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15 - 날짜: 2012.06.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6월 8일을 마지막으로 대구, 부산, 대전, 광주를 거쳐 서울에서 스마트토크 콘서트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 6월 8일은 세종대 광개토관 15층에서 열립니다. 많은 참여 바래요~ ^^** **** ----------> 삼성전자 스마트TV와 함께하는 2012 스마트 토크 콘서트가 벌써 다음주 화요일이면 3회차가 치러지는군요. 그 전에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을 다녀왔구요. 29일은 대전 한남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스마트 토크 콘서트를 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스마트 시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스마트 TV와 스마트 디바이스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집니다. 마지막의 힙합 가수들의 공연은 직접 현장에서 느껴봐야 알 수 있는 엄청난 에너지의 현장이죠. ^^ 이 행사의 진행자는 저입니다. ㅎㅎㅎ (깔대기 살짝쿵!) 참가 신청은 여기서 할 수 있어염~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87282333.w470-h114.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48758455.w470-h763.jpg) 많이 관심 가져주세욤~ 제가 진행하는 행사이니만큼 더 많은 분들이 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ㅋ. 행사 분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 ## 닌텐도·내비게이션이여, 이젠 안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14 - 날짜: 2012.05.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스마트폰은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정보통신기술) 업계의 포식자다. 웬만한 특화 기기들의 종말은 예정된 순서처럼 보인다. 스마트폰에 의한 변화의 파고는 하드웨어 중심의 기업에는 가혹할 정도다. 닌텐도는 지난 3월 끝난 2011 회계연도에서 432억 엔의 손실을 냈다. 닌텐도는 1962년 상장 이후 처음 적자 기록을 냈다. 나이키의 경쟁 상대는 닌텐도라고 일컫던 시대가 불과 몇 년 전이었다. '닌텐도 DS'라는 혁신적인 모바일 게임기가 이제는 닌텐도로서는 어떻게 하기 모호한 계륵 같은 존재가 되었다. 소프트웨어를 해방시키자니 자사 게임기가 무용지물이 되고, 자사 게임기 안에만 게임을 머무르게 하자니 게임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발 빠르게 스마트폰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둘씩 닌텐도를 등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타 사토루 사장은 "반성할 점이 많다. 게임기 값이 비싸고 인기 소프트웨어 부재가 적자의 주요인이었다"라며 충격적인 적자에 대한 변명을 늘어놓았지만 결국 '스마트폰'의 영역 확장에 무대책으로 당한 셈이다. 일본 최대 전자업체 소니 역시 지난해 7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하며 1990년 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토종 휴대형 멀티미디어기기(PMP) 전문기업 아이스테이션이 회사의 기반 사업이던 디지털기기 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극장용 3차원(3D) 영사기 등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실적이 급속도로 나빠지면서 2010년에 매출 579억원, 영업손실 403억원을 기록했고 2011년에는 매출 257억원, 영업손실 383억원을 기록하는 등 스마트폰 충격을 그대로 경험했다. 이 회사는 결국 지난달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됐다. MP3P 시절의 강자들이었던 아이리버와 코원도 사업 다각화에 분주하다. 이들 모두 실적 악화에 몸살을 앓고 있다. **그들의 하드웨어가 한계로 작용** 그나마 특화 하드웨어를 만들던 업체들이 몰려들던 내비게이션 시장도 얼마 전까지 이어지던 폭발적인 성장이 얼마나 이어질지 미지수다. 지난해 232만 대 규모의 내비게이션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가 주춤해지면서 올해 240만 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고 그나마 블랙박스를 탑재한 내비게이션의 선전이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이 시장마저도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 같다. 스마트폰 속 내비게이션 양대 강자인 SKT의 'T맵'과 KT의 '올레 내비'가 서로 타사 고객들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내비게이션 전용 기기들과의 치열한 대시보드 점령전이 벌어지고 있다. 일단 안정성이나 화면 크기로만 보면 전용 내비게이션이 우세하지만 음성인식이나 블랙박스 기능이 갖춰진 고가의 내비게이션을 장착하느니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하면 하나의 기기로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33217787.w470-h197.png) 더구나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의 장점은 실시간으로 지도가 업데이트되고 실시간 교통정보에 따라 정교한 길 안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자동차용 길 안내 기능에서 벗어나 도보로 길을 걷는 사람과 자전거나 오토바이 이용자들에게 이면도로까지 안내해주는 등 그 활용 영역이 무한대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KT 올레 내비의 경우 야간 운전 시 대시보드에 올려놓으면 유리창에 반사되어 보이게 하는 HUD(Head up Display) 기능과 근처 가장 싼 주유소를 실시간으로 안내해주는 정보 서비스는 물론 블랙박스로 녹화한 화면을 유클라우드로 인터넷에 바로 올리는 서비스 등 기존 내비게이션으로는 구현하기 힘든 기능까지 담았다. 물론 이 내비 서비스는 모두 무료다. 일반폰 시절의 최강자였던 노키아의 몰락은 물론 스마트폰 초기 시절 이메일을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쿼티 자판의 편리성을 강조했던 블랙베리의 점유율 하락, 휴대전화의 원조 모토롤라의 끝없는 추락 등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스마트폰 시대가 오면서 그들이 가졌던 '특장점'이 부메랑처럼 혁신을 가로막는 한계가 되었고 스마트폰은 그 한계를 소프트웨어 파워로 넘어서고 있다. 하드웨어가 혁신을 주도했던 시절이 가고 다시 소프트웨어의 시절이 도래했다는 신호다. -----------> 이 글은 시사IN에 기고된 글입니다. 제목이 좀 자극적으로 뽑혔네요. ㅎ 미디어다음에 올라간 기사에 댓글이 많이 붙었군요. 함께 참고하세요~ ^^ --- ## 쏘캣 김성우 대표, "스내플로 패션 비즈니스를 바꾸겠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13 - 날짜: 2012.05.23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창업은 배워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어서 하는 행위다. 등을 떠밀어 봤자 창업이 저절로 되는 것도 아니고 결사 반대하고 말려도 창업하겠다는 데 막을 방법도 없다. 쏘캣()의 김성우 대표가 그렇다. 그는 사업가가 천직이라고 생각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14407207.w470-h322.png) 스물 한 살. 갓 성인이 된 이 청년은 어쩌면 기업가 DNA가 몸 속에 흐르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부모가 모두 사업을 하고 있어서 독립심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 어찌됐든 나이트클럽 웨이터부터 과외까지 각종 아르바이트를 해왔다. 그러다가 이 청년은 백화점 푸드코트에 중국 음식점을 낸다. 2500만원짜리 사업다운 사업이었다. 하지만 불운하게도 백화점이 망해버렸다. 인건비 정도 건졌고 이후 군대를 다녀왔다. 군대 역시 좀 다른 길을 택했다. 남들처럼 똑같이 살면 정말 남들처럼 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좀 다르게 살고 싶었다. 군대에서도 돈 버는 걸 멈추긴 싫었다. 그래서 그는 이라크 파병 부대에 자원했다. 뉴스에서도 나왔던 포탄이 부대 내부에 떨어졌을 때 바로 옆 막사에 있었다. 제대를 하고보니 학교를 다닌다는 것이 사치 처럼 느껴졌다. 그는 다시 작은 숙모가 하는 무역업 일을 돕다가 동대문 의류 업계에 발을 들여놓는다. 중개업을 하다가 아예 디자인 사무실을 꾸려 의류도매 사업을 시작했다. 놀라운 일이었다. 돈이 엄청나게 들어왔다. 통장에 돈이 수북히 쌓여갔다. 그는 욕심이 났다. 소매로 가서 판을 더 크게 벌려보자 했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쫄딱 망했다." 처음으로 2, 3금융권에서 돈을 빌려봤다. 돈을 벌어도 보고 잃어도 봤다. 비즈니스와 서비스를 다시 생각해봤다. IT쪽으로 진출하고 싶었고 이제 나이 서른, 10년지기 동료와 모바일 패션 플랫폼을 시작했다. 그가 봐왔던 패션 비즈니스를 흔들어놓고 싶었다. 돈이 당장 벌리지 않을 것을 그들도 안다. 그래서 인건비라도 건질 수 있도록 디자인 티셔츠를 파는 작은 부업()을 병행하고 있다. 김성우 대표가 운영하는 쏘캣의 주력 비즈니스는 한창 개발중인 패션 SNS 스내플(SNAFLE)이다. 스내플은 사람들이 자신이나 친구들의 패션을 사진으로 찍어(snapshot) 서로의 패션(fashion)을 평가하고 사람들끼리(people)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다. 스팍스퀘어(SparkSquare)에 도전하기 위해 응모한 동영상에서 이 회사의 성격을 엿볼 수 있다. 김 대표는 "스내플을 통해 패션과 사진을 주제로 사람들이 서로 놀 수 있다면 흥미로운 현상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스내플에서는 패션과 의류를 통해 '좋아요' 버튼을 많이 받는 사용자들을 스타로 만들어내고 그 스타들이 '런웨이'라는 등급에 올라가면 새로운 형태의 패션 비즈니스와 맞닿는 접점이 생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로 패션 아이템 정보를 공유하고 평가하여 패션 사진에 포함된 상세 아이템, 브랜드 정보를 이용자의 성별, 스타일, 취향에 맞게 재배열, 재배치 해주겠다는 계산이다. 2011년 4월 설립됐지만 초기에 생각했던 모든 아이템을 다시 재정의하고 새로 출발 하는 데 시간을 많이 썼다. 사실상 올해 1월이 되어서야 스내플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었다. 약간은 불안한 출발이지만 자신감은 하늘을 찌른다. 김성우 대표는 성공의 기준을 "고깃집 하나 빌려서 전 직원이 푸짐하게 회식할 수 있을 정도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옆의 김형기 이사는 "스내플이란 이름이 패션 서비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이름이 되면 좋겠다"고 말한다. 경쟁 패션 SNS 서비스들과의 차별화는 물론 비즈니스적으로도 유의미한 서비스를 내놓기 위한 쏘캣의 도전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최소한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팀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 ## [위즈돔] "지혜를 나누면 세상이 바뀐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12 - 날짜: 2012.05.21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지혜를 나누자. 말이 참 좋다. 그런데 어떻게? "얼마 전 직장생활 3년 차 여성분이 있었는데요. 흥미 없는 직장 업무들로 인해 점점 나태해져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삶의 새로운 활력을 넣고 싶어했죠. 그때 직장 생활 8년 차 분의 '직장생활 창조성 불어넣기' 위즈도밍에 참여하고나서 삶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감사 메일을 보내오셨어요." 위즈돔([www.wisdo.me](http://www.wisdo.me)) 한상엽 대표의 말이다. '위즈도밍'이란 말은 위즈돔이란 서비스를 통해 지혜를 나누는 행위를 표현한 말이다. 이 서비스는 사람들의 인생 경험, 이야기, 지혜를 모으고 또 나누는 공유 플랫폼이다. 사용 방법은 쉽다. 자신의 경험이나 이야기, 그리고 남들이 갖고 있지 않은 지혜를 나누기 위해 소수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규모 강의나 너무 진지한 컨설팅 자리가 아니다. 사람 사는 세상 이야기다 보니 모집 인원도 소수에 만남을 위한 비용도 저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30331420.w470-h454.png) 곳곳에서 '마감(?)'을 의미하는 'Sold out' 마크가 눈에 띈다. 한상엽 대표는 작년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 시위에서 '1%를 위한 자본주의를 99%에게 되돌려주자'는 구호를 인상 깊게 봤다. 그는 사회적 자본 역시 학력과 지역, 소득, 부모의 사회적 지위 등과 같은 사회적 변수에 따라 소수에 집중돼 있음을 발견했다. 그는 기존에 알고는 있지만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관계를 가능하게 하고, 몰라서 상상할 수 없었던 관계를 사이트를 통해 보여주고 제안함으로써 인생의 경험과 이야기, 삶의 지혜, 네트워크와 같은 사회적 자본을 광장으로 끌어낼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원래부터 사람들을 많이 소개해주고, 또 소개받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의 짧은 삶에도 중요한 순간에는 제가 만났던 사람들, 또 소개받은 사람들이 서 있었어요. 그들과의 만남이 오늘의 저를 만들기도 했고요. 그래서 사람과 사람이 만났을 때 생길 수 있는 변화와 영향에 관심이 많았어요. 결국 정보, 기회,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 소득, 직업 등을 결정하게 되는데,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내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느냐 하는 것이더라고요." 그는 주변 지인에 의해 인생이 달라지게 된다면 관심 있는 분야의 사람을 직접 만나 그 경험을 들을 수 있다면, ‘내가 갈 수 없던 그 길도 보이게 되겠지’ 싶었다. 위즈돔 참가 인원, 장소, 시간, 가격 등은 모두 '멘토'가 설정하며 전체 참가비의 20%가 위즈돔 플랫폼 수수료다. 현재 참가비용은 평균 1만원 ~ 3만원이며, 이 비용에는 장소 대여나 찻값 등 실비가 포함되어 있다. 서비스 오픈 겨우 두 달째다. 회원수는 고작 수백명 수준이지만 빠르게 늘고 있고 입소문만큼 수요자들의 재구매율도 높다. 위즈돔은 현재 5명짜리 작은 조직으로 소셜벤처캐피탈인 소풍에서 시드머니 투자를 받았다. 한 대표는 이 시드머니를 바탕으로 6개월 동안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다각도록 실행할 생각이다. 한상엽 대표에게는 위즈돔이 첫번 째 사업은 아니다. 대학생 때는 연세학생벤처센터에 입주해 2년 동안 뭉크(Munc)라는 웹 콘텐츠 공급 회사를 운영하면서 네이버, 다음 등 약 50여 명에 이르는 디자이너를 관리하기도 했다. 그는 사회적 기업에 특히 관심이 많아 사회적 기업 및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해 연구하고 실제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그룹 `넥스터스Nexters`를 설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39292237.w470-h352.jpg) 한 대표에게 물었다. 왜 돈도 없으면서 자꾸 창업을 하려고 하느냐고. '창업을 하는 데 있어, ‘돈’이 매우 중요하지만, 돈을 끌어오는 것은 결국 내가 어떤 사회적 문제를 할 것인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공감에 얻어 낼 수 있는지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창업의 여부는 ‘돈’이 아닌, 제가 하려는 ‘일, BM’에 달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물었다. 요즘 재능기부나 대중 강연 등 다양한 형태의 만남을 주선하는 서비스가 널리고 널렸는데 위즈돔은 무슨 차별적 가치가 있느냐고. "‘위즈돔’은 재능기부가 아닌 ‘지혜 및 지혜 공유’ 모델입니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기부를 베풀고, 다른 한쪽이 시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조금더 알고 또 조금 더 경험이 있는 사람이 먼저 자신의 것을 나누고 또 참석한 사람과 소통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것이지요." 한 대표는 SNS나 인터뷰, 동영상으로만 보던 사람들을 실제 오프라인으로 만나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일이 벌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있는 듯 했다. 상상했지만 만날 수 없었던 관계들, 혹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관계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위즈돔이고 그 안에서 새로운 미래 가치와 네트워크가 발화된다고 믿고 있었다. 그는 '초월적 동네'가 주목받는 요즘 ‘사회적 관계의 신뢰 구축을 통한 공동체의 회복’이란 무형의 가치를 서비스에 투영시키고 싶어 했다. 그들의 사회적 가치가 냉혹한 비즈니스의 세계에 먹혀 들어갈 수 있을지는 앞으로 몇 개월 정도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위즈돔이 지혜나눔의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라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 ## 새로운 벤처 정책, 무엇이 필요할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11 - 날짜: 2012.05.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21588726.w470-h352.png) 매월 2번째 화요일 오전에 역삼 한국기술센터에서 벤처정책포럼이 열립니다. 이 자리에는 벤처 관련 대학교수, 연구원, 현장전문가 등 30여 명이 모입니다. 조찬을 겸한 이 포럼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벤처 정책과 관련한 연구 및 대안 마련이 주 목적입니다. 또한 벤처 관련 고급 정보의 공유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정책 제언 기능을 강화하자는 것이 목적입니다. 지난 8일 오전에도 조찬 모임이 있었는데요. 이 자리에는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를 비롯해 한양대 이병희 교수, 시립대학교 이춘우 교수, 카이스트 배종태 교수 등 학계 관계자는 물론 벤처기업협회 남민우 회장, 한국소호진흥협회 박광회 회장 등 업계 관계자도 참석해 12월에 정부에 정식으로 제출될 정책 과제 제안서를 위한 연구 과제 제안 발표가 있었습니다. 총 21개 연구과제가 제출되었고 중복 과제를 합쳐 모두 16개 벤처정책 연구과제들이 각각 평가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정해진 우선순위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84996012.w470-h673.png) 실제 어떤 내용의 연구과제이고 연구에 대한 주요 내용은 다음의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ringblog.net/resources/image/extension/pdf.gif) 벤처정책제안 정리\_우선순위순.pdf](http://ringblog.net/attachment/1250797814.pdf)이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독자 여러분에게 의견을 여쭤보기 위함입니다. 벤처 생태계를 위해 정부에 강력하게 제안해야 하는 내용이 무엇일지, 그리고 이 외에 어떤 것들이 보강되어야 할지 제안을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가지 채널로 제안을 주셔도 포럼 관계자들이 모두 참고할 예정입니다. --- ## 비트도트, HTML 5 고수가 된 비결? "남들 안 해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10 - 날짜: 2012.05.04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최근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반가운 이야기가 등장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11184398.png) 비트도트라는 작은 회사가 구글과 함께 일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게 뭔 소리일까? 비트도트는 HTML 5 기반의 웹앱을 만드는 회사다. 스스로는 콘텐츠를 수용하기 좋게 만드는 UX를 늘 고민하고 연구하는 미디어 기술 기업이라고 평가하는 곳이다. 구글은 모바일에서는 웹 처럼 검색광고나 정적인 디스플레이 광고가 효과를 보지 못하자 새로운 형태의 인터랙션 광고 제작을 해야 하는 고민에 빠져 있었고 서로의 니즈가 맞았던 셈이다. 지난주 비트도트 조희제 대표를 만났다. 콘텐츠 미디어 업계에서 서로 엇갈리며 지내왔던 터라 '언젠가 만날 사이'였다. 더구나 조희제 대표와 함께 비트도트 팀은 이그나잇 스파크와 벤처스퀘어가 진행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인 스팍스퀘어(SparkSquare) 참가자이기도 하다. 사무실은 강남역 근처였다. 이사 온 지 얼마 안 된 곳이란 티가 날 정도로 휑했다. 좁은 사무실에 5명의 "의리로 뭉친" 비트도트 사무실 답게 책상이 서로 맞붙어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30712494.jpg)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조 대표는 자기 소개를 "최초 고생 전문가"라는 말로 시작했다. 1996년 문화웹진이 창간할 때 "남들 안 하는 거라서 재미있겠다"며 팀으로 들어가 일했다. 즐거웠고 흥미로운 일상이었다. 하지만 24호가 마지막이었다. 그 이후로는 디지털 문화웹진 스키조는 그 엽기적이고 음모론적이고 시니컬한 유머들에 대한 희미한 기억만을 남기고 사라졌다. 그리고나서 2002년 PC라인이라는 컴퓨터 잡지를 만들던 곳에서 새로운 <닷츠>라는 인터넷 문화 잡지를 창간하는 데 합류한다. 또 개고생이었다. 몇 개월 있지도 못 했다. 그 다음으로 자리 잡은 곳이 다음이다. 포털이라고 들어갔는데 기자를 시켰다. 미디어 다음의 초창기 모습은 자체 기자를 수급하여 콘텐츠를 자체 생산하는 것이었는데 그 역할을 만든 것이다. 그리고나서 검색 본부 일을 하기 시작했다. 역시 검색을 새로운 콘텐츠 미디어 영역으로 보기 시작한 때여서 새로운 기획이 필요했다. 그런 그가 잠시 방랑기를 거쳐 2011년 또 일을 벌였다.일을 시작하기 전에 전현직 기자들과 글쓰는 사람들과 의기투합했다. 내가 판을 만들테니 콘텐츠를 채워라 했다. 그렇게 탄생했다. 앱보다 더 역동적이고 자연스러운 동작을 구현해낸 멀티플랫폼용 디지털 잡지 <에피소드>의 탄생이었다. 역시 "남들 안 하는 거라서 내가 먼저 시작해보자 했다"가 시작 이유다. 그러나 또 오래가지 못했다. 창간호 이후 5호까지 만들고는 다음을 기약하며 '휴간' 상태다. 조 대표는 굳이 '휴간'이라고 말하지만 전직 잡지쟁이에게 '휴간'은 '복간에 대한 어떠한 확고한 약속 없이는 다시는 볼 수 없는 사실상 정간 상태'로 들렸다. 그도 온라인에서 5만 다운로드가 오프라인의 5만부 발행과 동등한 영향력을 인정받는 것이 아니란 점을 체험으로 배웠다. 그렇게 그는 부딪혀 봐야 아는 성격이다. 그런데 꼭 에피소드는 아니더라도 그는 반드시 또 뭔가 새로운 일을 벌일 것이란 확신 같은 것은 들었다. 여전히 콘텐츠와 미디어 비즈니스의 현실은 시궁창이었다. 하지만 그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이것 때문에 그동안 그 고생을 하면서 내공을 쌓았나 싶게 어느덧 국내에서 HTML 5 고수가 돼 있었다. 구글 담당자가 찾아와서 <에피소드>를 보면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HTML5로 만든 것이냐"고 물었고 조 대표는 너무 당연하다는 듯 "처음부터 끝까지요"라고 했다. 물론 구글에게 비트도트가 유일한 인터랙티브 광고 제작 대행사는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남들이 따라오기까지 그리 짧지 않은 기간이 걸릴 것이란 것도 조 대표는 자신하고 있다. 구글과 함께 일하게 됐으니 좋겠다고 물었다. 그는 다행이란 표현을 썼다. 만족이란 표현을 쓰기 힘들다는 말이다. 기획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작 대행 업무를 하게 됐지만 이것은 결국 SI 아니냐는 이야기다. 스타트업에게 "내꺼"가 필요하다는 점은 언제나 압박으로 다가오게 마련이다. 그는 하드웨어 업체와 일을 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하드웨어 기업들은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내고 있으니 그것을 콘텐츠와 사용자의 경험을 연결해주는 도구로 활용해보고 싶다는 희망에서다. 다른 모든 스타트업과 마찬가지로 비트도트도 투자를 원하고 있다. 기술력과 기획력은 노출되기 전까지는 차곡차곡 쌓아가며 내공으로 만들 수 있지만 지금부터는 좀더 빠르게 성장해서 규모를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그럴 수 있는 단계라고 확신하고 있기도 하다. HTML 5가 자리 잡기까지, 모바일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그들이 제시한 방식으로 받아들이기까지, 그리고 구글 등 광고 플랫폼 기업들이 그들의 기술에 의존하기까지 조 대표와 비트도트가 걸어가야 할 길이 그리 순탄해 보이진 않는다. 미디어와 콘텐츠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오히려 그에게는 위기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적어도 "처음이라서 부딪히고 깨지는 것을 즐긴다"고 하니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 ## 라스트캠핑 고재갑 대표 "과시형 소비재 시장 공략법을 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09 - 날짜: 2012.04.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과시형 소비재 시장. 보통은 허영 시장이라 부르는 시장이 있다. 자기 만족이나 필요에 의한 소비를 벗어나 남들의 눈에 노출되는 부분에 좀더 신경을 쓰게 되는 소비재를 말한다.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시계, 수억원짜리 외제 자동차, 수천만원짜리 명품백, 수백만원짜리 만년필 같은 소비재를 말한다. 우스개 소리로 이런 시장은 가족에게 거짓말을 하게 만든다고 한다. "이거 못 보던 건데?" "어, 싸게 샀어" 요즘은 취미와 연결되는 과시형 소비재 시장도 만만치 않다. 골프채라거나 낚시, 자전거, 등산용품들이 그러하다. 그러나 여전히 보편적인 시장이라기보다 '니치 마켓'이라 부르는 시장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시장은 규모의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큰 성장을 보이고 있는 시장이 아웃도어 시장, 그리고 캠핑 용품 시장이다. 2008년 700억 원에 불과했던 국내 캠핑시장은 지난 2009년 1,100억 원으로 2010년에는 2,000억 원을 넘어섰고 지난 해 3,000억 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4,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그런데 이런 시장 성장성과 달리 캠핑 관련 전문 정보와 용품 시장이 따로 구분되어 있었다. 정보는 대부분 인터넷 동호회, 카페 등에서 유통되고 전문 블로거들은 자기 만족을 위한 포스팅을 한다. 오픈마켓에서는 캠핑 용품이 넘쳐나지만 그 상품에 대한 평가와 리뷰는 다시 카페로 가야 한다. 복잡한 것을 단순화시켜주는 것이 스타트업이 해줘야 하는 일일 것이다. 그래서 라스트캠핑()이란 전문 사이트를 앞세워 캠핑 시장에 고재갑 대표가 뛰어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89867952.w470-h349.png) 고재갑 대표는 정보와 쇼핑이 결합될 수 있는 정보형 쇼핑몰을 지향한다. 과시형 소비재 시장인만큼 고가 정보를 찾다가도 정작 결제 시기가 오면 실속형 상품을 찾는 캠핑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고들 생각이다. 무엇보다 캠퍼라면 가보고 싶어하는 곳의 800여 곳의 캠핑장 정보를 속속들이 보여주기 위해 노력중이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카페와 블로거들을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소셜 지향성을 보이기도 한다. 지난 2월에는 국내 대표 블로거들이 대거 참여하는 '라캠 블로거 멤버스'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사이트 자체는 '캠핑'이라는 아이템 외에 큰 차별성을 보여주진 않는다. 그래서 익숙하다. 고재갑 대표는 "캠핑은 누구에게나 추천해줄 수 있는 취미"라며 "특히 외로움을 타는 중년 남성들이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의 지위를 야외에서 맘껏 주도적으로 펼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고 캠핑 예찬론을 펼친다. 가족들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인생의 복잡도를 줄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가족에 대한 부채 의식을 만회할 수 있는 좋은 취미라는 것이다. 고재갑 대표는 2000년 초반 가격비교사이트 베스트바이어의 성장을 지켜봐왔고 임원으로서 인터파크로 M&A 되는 과정까지 지켜봤다. 쇼핑에 대한 흐름은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하고 있고 고가형 소비재에 대한 정보와 콘텐츠의 가치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49164946.w470-h330.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27454811.jpg) 고재갑 대표. 위 사진은 최근 그만과 만나면서 찍은 사진인데 캠핑에 빠져 있다보니 너무 잘 먹어서 살이 쪘다며 아래 사진을 따로 보내왔다. ㅎㅎㅎㅎ 법인 설립은 고작 1년 전,지난해 11월에 서비스가 공식 런칭됐다. 올해 1월에 작게나마 초기 투자도 받았다. '라스트캠핑'이란 이름이 어딘가 애잔하다는 질문에 "세상의 마지막 날에 가족과 캠핑을 즐긴다면 후회스럽진 않을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진다. 물론 캠핑 관련 도메인을 찾다가 그나마 명쾌하고 손쉽게 인지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는 것이 진심일 것이다. 라스트캠핑은 고 대표에게 어떤 여행을 맛보게 해줄까. --- ## 망각을 허용하지 않는 세상, ‘잊힐 권리’를 다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08 - 날짜: 2012.04.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몇 년 전, 한 아이돌 그룹의 가수는 자신이 연습생 시절에 적어놓은 푸념 몇 마디 때문에 인생의 굴곡을 겪어야 했다. 잘나가는 지금과 세상을 원망하던 연습생 시절의 자신이 다른 상황임을 그가 역설해봤자 사람들은 인정해주지 않았다. 그 청년에게 어려운 시절의 기억은 망각의 영역에 있었지만, 네트워크는 기억하고 있었고 이를 끄집어내 공유했던 것이다. 요즘 같아서는 연예인이든 정치인이든 대중 앞에 나설 때 단단히 마음을 먹어야 한다. 혹시 자신이 예전에 했던 발언, 잘못 전해진 말이 있다면 그것을 바로잡기도 전에 기정사실이 되어버리고 때로는 신상을 털리는 일도 각오해야 하기 때문이다. 누리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굳이 정부가 나서서 실명을 인증할 필요도 없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자신의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스스로를 인증하고 교차 인증한다. 그러다보니 곳곳에서 설화(舌禍)로 인한 소음이 끊이지 않는다. 대중에게 알려진 사람뿐만 아니라 개인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사람이라면 크고 작은 다툼에 피곤한 상황을 맞이하는 일이 다반사다. 이런 분쟁의 원인은 우리가 망각한 기억을 네트워크가 ‘데이터’로 보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던 시절 남녀 사이에 있었던 장면이 네트워크로 퍼지고 나면 이 데이터를 단기간에 없애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아예 네트워크에 ‘그것’이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망각하기를 기다리거나 무시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일반적인 상황이 이럴진대 내가 살아가면서 남긴 의견·생각·푸념은 물론 아침에 어디에 들러 무엇을 먹었는지까지 공유하고 나면 그 흔적이 데이터가 되어 내 개인정보와 함께 뭉텅이가 되어버린다. 일상을 공유하기 위해 인생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공유의 시대에 ‘잊힐 권리’를 외치는 사람들에게 이런 문제는 상당히 심각하다. “각국 감독기관과 연대를” [구글](#)이 최근 산재돼 있는 60여 개 서비스의 개인정보를 하나로 통합하는 정책을 발표하자 각국 규제 당국이 발끈하고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프랑스는 지난 2월 말 구글의 새 개인정보 보호정책이 유럽연합(EU) 규정에 어긋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행 보류를 요청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지나치게 구체적인 개인정보 데이터가 나치 독일군이 학살 대상자를 고를 때 분류 기준으로 쓰였다는 사실은 유명한 일화다. 그만큼 유럽 각국은 개인정보 집중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프랑스 컴퓨터사용자유위원회(CNIL)는 “구글은 새 규정이 시행되면 안드로이드, 광고 서비스 등을 통해 사용자의 동향을 추적하고 이를 통해 얻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특히 스마트폰에 내장된 정보 수집 기능으로 인해 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이 시스템에 남겨지는 상황을 심각하게 걱정했다.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 주최로 지난 3월26일 열린 ‘최근 구글의 개인정보 통합관리,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도 비슷한 염려가 쏟아졌다. 이 토론회에서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서비스별 개인정보와 행태 정보를 서로 연결시키지 않는 비연결성은 프라이버시 보호의 근간이 된다. 국내 규제기관은 유럽·일본 등의 관련 감독기관과 연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잊힐 권리’는 네트워크에서 나의 사회적 존재감을 나타내려는 현 세태와는 동떨어져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적어도 개인의 사회적 흔적이 몇 년 뒤 당사자에게 큰 흠결이 될 수도 있는 사안이라거나 당장 스토킹을 당하는 따위 명백한 피해가 예상될 때에는 ‘긴급 망각 조치’ 같은 제도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인류는 망각을 극복하기 위해 기록이라는 수단을 활용해 문화를 축적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사물과 인간과 행위와 사건이 ‘실시간 데이터’로 쌓여가는 시대다. 이렇게 형성된 ‘빅 데이터’ 속에 한 뭉텅이로 남아 있던, 나도 모르는 실수와 실언, 맥락이 사라져버린 의견들이 언제 다시 발화될지 모른다. 우리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수동적으로 ‘잊힐 권리’보다는 능동적인 ‘잊게 할 권리’에 대한 자각일지도 모른다. ---------> 총선 전 3월 하순 시사인에 실린 기고문입니다. 마치 예언이라도 한 것 처럼 총선을 비롯해 갖가지 설화들이 끊이지 않고 있죠. ^^ --- ## 코코아북, 짝짓기 서비스 글로벌 진출 고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07 - 날짜: 2012.04.03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영리하다랄까. 전통적인 기술 벤처들이 홍보에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특정 서비스 영역의 기업들은 홍보에 상당히 강하다. 예를 들어 소셜커머스는 '반값'이란 아이템을 잠식하며 다른 모든 복잡한 연상을 가라앉혔다. 중소 상인들의 마케팅 수단이라든가, 입소문의 변형된 모습이라든가 발로 뛰는 영업이나 쿠폰, 포인트 따위의 복잡성은 일단 '반값'이란 단어로 수렴되어버렸다. 소셜커머스의 진원지가 '함께 사서 싸다'는 공동구매에 있음에도 다들 '입소문'에 근거한 '소셜'이란 이름이 붙은 것도 행운 가운데 하나였을 터다. 또 하나의 분야가 뜨고 있다. 소셜 데이팅 서비스. 말 참 잘 만들어낸다. 그냥 사람 소개하고 젊은 청춘 남녀들이 짝 찾는 서비스다. 마치 새로운 종류나 새로운 분야인 것 처럼 놀라는 척 하지 말자. 이미 우린 채팅을 매개로 한 짝 찾기 서비스를 수없이 봐 왔고 메신저를 기반으로 우연을 가장한 메신저 펜팔도 지나갔다. 상대방이 보내온 쪽지를 열어볼 때마다 실망하면서도 돈을 주고 사둔 쿠폰을 소진하는 불쌍한 솔로들의 간절함을 비즈니스로 여럿이 시도하고 있다. 이음이 그러하다. 이음 서비스를 특별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좀 특별해 보인다. 솔직히 특별하지 않다. 모바일과 우연을 몇 개 뒤섞어 놓았을 뿐. 남이 하니까 특별하지 않다고 하는 것이냐고 반문한다면 그냥 '이음'이란 업체가 유명해졌을 뿐 만남 서비스 자체는 이미 이 사회에 널브러져 있는 아이템이란 말이다. 여기 업계 2위인 업체도 마찬가지다. 이음은 1:1 매칭이라는데 업계 2위라는 코코아북은 3:3 매칭으로 사랑의 작대기를 댄다고 한다. 이들의 언론을 상대로 하는 보도자료는 영악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통계적으로 무의미한 자사 서비스의 회원들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를 언론을 통해 배포하면서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는 방법을 취한다. 예를 들어 "[애인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http://www.fnnews.com/view?ra=Sent1201m_View&corp=fnnews&arcid=201203280100232980013664&cDateYear=2012&cDateMonth=03&cDateDay=28) [파이낸셜뉴스]" 따위의 뉴스들 말이다. 직장인 몇 프로는 어떻다더라는 식의 취업 사이트들의 홍보 전략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물론 효율적이다. 우리나라 처럼 확인절차도 없고 통계에 대한 이해도 없는 기자들이 많은 나라에서 끊임없이 '욕망'을 대변하는 포털에 날려야 할 기사에 굶주린 기자들에게 이런 보도자료는 참으로 고마운 일용할 양식이니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11698209.w470-h391.png) 이거 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당연하다. 장난이 아니다. 인간끼리의 인연을 이어주는 어떤 수단이든 그것을 장난으로 여기면 안 된다. 하루 종일 3명 중 누군가 내게 호기심이 있다고 연락이 오고 나는 또 그 3명 중 한명에게 사랑의 작대기를 대어본다. 하루가 지난 다음에 우리는 결과를 알게 된다고 하니 이 얼마나 오금 저리는 상황이란 말인가. 그래서 이 영역의 비즈니스를 나쁘게만 볼 이유는 없다. 나중에 어떻게 변질이 될지 눈에 선하긴 하지만 '운명'과 '우연'이란 요소로 인해 '만남'에 대한 저속한 상상은 아직 현실화되진 않고 있어 다행이다. 코코아북을 서비스하는 에이프릴세븐이란 업체는 고작 2년 된 업체다. 사실상 꽤 오래 준비해서 인터넷 어학 학습 플랫폼을 구상해서 세상에 내놓았다. '고마워요' 사람들은 그들을 고마워 했다. 하지만 이미 수많은 콘텐츠 업체들이 그러했듯, 이미 대다수의 교육 커뮤니티가 그러했듯 그들은 그 고마움만으로는 회사 운영을 하기 힘들었다. 빨리 변신을 해야 했다. 다행히 세상은 변하고 있었고 모바일이 있었고 세상에 솔로들은 넘쳐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 스스로도 솔로들이 아닌가. 두 달 전 보도자료에 그들의 회원수는 8만 명이 넘었다고 적었지만 3월 말 현재 회원수는 13만명이다. 인구의 5분의 1은 솔로일터이니 앞으로 너 늘 것은 불문가지다. 8명 정도의 인원이고 대부분 2, 30대 젊은이에 한양대학교 안에서 비비고 있으니 운영비가 그다지 과다하지도 않다. 누구는 투자를 더 받아야 한다고 난리이지만 이정훈 공동대표는 생각이 좀 복잡하다. 투자를 받아본 적이 없는데 사실 지금은 이미 이익이 나고 있는 시점이고 사업이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구태여 더 큰 성장을 만들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남의 돈을 끌어들이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어쩌면 이익을 내고 있는 그들에게 투자 제안이 오고 있는 상황에서 가질 수 있는 자신감 같은 것이다. 그 스스로도 절박할 때는 아무도 안 봐주더니 성장하고 이익을 내고 있으니 투자하고 싶다는 곳에서 연락이 온다고 한다. 그 역시 사무실을 옮기고는 싶은데 그것도 굳이 비싼 곳으로 폼 재면서 갈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이 젊은이 왜 그럴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32634614.w470-h282.jpg) 코코아북 서비스 운영사 에이프릴세븐 이정훈 공동대표. 이정훈 공동대표의 입에서 "국민의 세금으로 위기를 넘겼다"란 말이 나왔다. 아, 이 사람 염치가 있는 청년 기업가구나. 사업 초기 1년의 실패의 시기에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정부에서 지원 받은 자금이었다. 앞이 막막하고 사업을 접어야 할지 고민해야 할 시기에 버티게 해준 큰 힘이었다. 스스로 "큰 도움이 되었다기보다 쿠션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84년생 03학번인 이 대표는 학교를 9년만에 졸업했다. 그의 입장에서 학교와 정부는 이들의 사업을 보호해준 후견인이었던 셈이다. 그래서 그는 회사가 어려워지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알고 있는 것이고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과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꾸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앞서는 것이다. 그렇다고 진취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다른 나라에 좀더 공격적으로 나가고는 싶다. 아마 투자를 받게 되면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 때문일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그에게 청년 창업에 대해 물어보았다. "부모님도 대기업에서 먼저 경험해 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요. 근데 솔직히 지금 리스크를 감당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나이 먹고 가장이 되어서 리스크를 감내하기 힘들 거 같아요. 그리고 지금 사업을 하는 것도 어차피 사회 경험이니까요. 사회 경험한 뒤에 사업을 하느니 사업으로 사회 경험을 해보는 것이죠." 매치메이킹 사업 분야는 아직 무궁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 속에 행여라도 남녀의 인연에 대한 가벼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이정훈, 김진환 공동대표가 그런 걱정을 말끔히 없애주었으면 한다. --- ## 십수년을 기자질에 비즈니스까지 덤으로 해오고 있지만 가장 힘든 건 역시나 사람 관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05 - 날짜: 2012.03.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십수년을 기자질에 비즈니스까지 덤으로 해오고 있지만 가장 힘든 건 역시나 사람 관계. 자아가 과잉된 사람들은 함께 일하거나 대면하기 너무 까다롭다. 반면, 자책과 자학을 일삼으며 끊임없이 위로를 갈구하는 사람들도 버겁다. 상대의 반응은 생각지도 않고 무작정 들이대면서 그것을 용기로 포장하는 사람은 불쾌하다. 나도 상대에게 그렇게 비칠까? 에효, 힘들면서도 힘든 내색하기 힘들고 자랑스러우면서도 자랑질 하기도 힘든 세상. 마흔을 하루 앞둔 삼십대 마지막 투정. --- ## [조직 2.0] 얌스튜디오 이동준 대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06 - 날짜: 2012.03.20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상상해본 적 있는가. 자유로운 직장 생활. 눈을 뜨자마자 부랴부랴 출근을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생활. 주말마다 월요일이 다가오는 것을 공포스러워하지 않는 생활. 그러면서도 즐거운 일거리가 있는 직장이 있고 팀원이 있고 성과물이 있는 그런 생활. 이미 창업한 사람들도 몇 년 지나면 괴물이 되어버린 자신의 조직 외에 또 다른 일거리를 기웃거리는 현상도 생긴다. 얼마 전 한 동료 벤처기업 대표가 이런 말을 했다. "우리 괴물들 돌보는 일 말고 이미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짬을 내서 공동 프로젝트 하나 합시다. 정말 하고 싶은 그런 거. SI는 이제 너무 지겨워" 그래서 조직 2.0에 대한 고민을 하던 나는 이런 화두를 떠올렸다. 요즘 창업은 사이버틱하다. 조직은 네트워크로부터 창발된다. 복잡한가? 여기 갓 결혼한 청년이 있다. 이동준, 온라인에서는 DJ이란 닉네임을 쓴다. 아직은 앳돼보이지만 이미 IT업계에서 굵직한 직장 생활도 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다녔고 엔씨소프트도 다녔다. 사실 상당히 오랫 동안 IT 업계에서 다양한 글쓰기를 해온 사람이기도 하다. 지금은 좀 뜸해졌지만 스마트가젯()이란 IT 디바이스 전문 팀블로그의 리더이기도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21143440.jpg) 그가 결혼하면서 직장을 때려쳤다. 아니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일명 일상에 필요한 서비스를 만드는 가상의 스튜디오. 얌스튜디오() 조직원은 7명이다. 디자이너도 있고 개발자도 있다. 하지만 그를 빼고는 모두 직장을 다니고 있다. 심지어 자신의 아내도 직장에 다니면서 이 일에 참여하고 있다. 기획 2명, 디자이너 2명, 개발자 3명이 각자의 자리에서 15년 가까이 서로의 실력과 성장을 지켜봐온 동료들이다. 7명은 상호 의기투합할 수 있는 뜻이 맞는 그야말로 '파트너'들이라고 한다. 그는 결혼을 하면서 소위 말하는 안정적이고 괜찮은 직장을 나오면서 새로운 사업을 하기 위해 몇 가지 전제 조건을 스스로에게 걸었다고 설명한다. 먼저, 수익이 나오면 철저하게 참여한 사람들이 나눠갖는다. 두 번째로, 리더 외에 직장을 함부로 뛰쳐나오지 않는다. 셉 번째, 사람들의 일상을 변화시켜 수익을 내면 일정부분을 반드시 '직접 기여'와 '간접기여'를 통해 사회에 환원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99665007.w470-h1682.jpg) 그들의 꿈은 원대하지만 현실적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부터 시작했다. 설렁설렁 만든 것은 아니지만 만들고 나서 앱스토어에 올리자마자 금방 반응이 왔다. '오늘의 해외축구' 이동준 대표가 축구팬이다. 그래서 스스로 보고 싶은 내용을 담았다. 당연히 축구팬들로부터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그는 이미 대규모 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 따라서 저작권이나 전송권, 포털과의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이미 작전을 짜놓았다. 이 애플리케이션에는 그래서 행여라도 문제의 소지가 있을 법한 축구구단의 엠블럼 하나 없다. 아이폰 버전부터 만들었다. 애플 앱스토어 스포츠 카테고리 1위를 했고 애플 앱스토어 전체 14위까지 올라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74180587.w470-h282.jpg) 주말에만 나와서 두 달 일한 결과다. 아직 수익성을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해볼만 하지 않은가. 수익이 나오고 인건비를 감당할 정도가 되면 하나 둘씩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좀 지리할 것 같다고 힘이 떨어지고 팀 이탈을 하는 사람도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그건 그도 모를 일이고 신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최소한 그들은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을 뿐이다. 그 방법으로 이런 모습의 비용을 최소화한 창업을 시도한 것이다. 그리고 6개월에 한 번씩 모여 심각하게 계속 이렇게 갈 것인지 확인한다고 한다. 그들의 결정은 아직은 '신나게 고고씽'이다. 그를 보면서 벤처스퀘어()가 1년 넘게 한 명의 소속되어 일하는 고정된 조직원도 없이 돌아갔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요즘 창업은 사이버틱해야 하고 조직은 네트워크로부터 창발되어야 한다. 앞으로 이런 유사한 사례 몇 곳을 더 소개하도록 하겠다. --- ## 행운과 불행의 네잎 클로버 이야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05 - 날짜: 2012.03.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56746280.w470-h241.jpg)Source : http://www.flickr.com/photos/68243977@N00/517952084 "토끼풀을 본 적 있으세요?"라고 물어보면 사람들이 토끼풀이 어떻게 생겼냐고 되묻는다. 토끼풀, 클로버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하면 그때 되어서야 사람들은 '아하~'라고 말한다. 클로버라고 말하는 순간 다시 사람들은 '네 잎 클로버'를 떠올린다. 행운의 상징. 네 잎 클로버. 혹자는 유럽의 구전에 따르면 이브가 아담에게 가져다 준 것이라고도 하고 누구는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 당시 네 잎 클로버를 줍기 위해 고개를 숙이는 바람에 총알을 피했다는 이유로 행운을 상징한다고 한다. 아일랜드에서는 세잎 클로버를 국화로 정하고 있다. 행운의 네 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 사람들은 세 잎 클로버 사이를 뒤적인다. 그 주변의 수많은 세 잎 클로버는 중요하지 않은 것만 같다. 그런데 네 잎 클로버는 행운이라는데 세 잎 클로버는 뭘까? 세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라고 한다. 행운을 얻기 위해 그리고 행운을 얻은 다음 우리는 얼마나 많은 행복을 짓밟고 무시하고 외면해왔을까. 투자와 성공이라는 행운을 목표로 살아가는 우리 젊은 청춘들은 얼마나 많은 '재미'와 '열정'과 '즐거움'을 잊고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을 희생하는 것일까. 그래서 혹자는 네 잎 클로버는 나폴레옹에게 행운을 안겨줬지만 무시무시한 독재와 끊임없는 전쟁으로 남들의 행복을 짓밟았고 결국은 자신도 워털루전투에서 패배한 채 세인트헬레나 섬으로 유배되어 쓸쓸하게 죽게 한 원인이었다고 한다. 그에게 그 행운이 없었다면 뒤이은 남들과 자신의 불행도 없었을테니. 누군가에게 행운과 성공이 오히려 다른 누군가에게 끔찍한 불행으로 귀결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네 잎 클로버의 꽃말은 아이러니하게도 행운, 또는 불행이다. --- ## 미 국무부 SNS 담당 "불편해도 표현의 자유는 절대가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04 - 날짜: 2012.03.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나중에 정리할 요량으로 급하게 메모한 내용만 적습니다. 3월 16일 오찬으로 정부 관계자와 블로거 등과 함께 미국 대사관의 초청으로 알렉로스 미국 국무부 혁신담당 수석보좌관을 만나고 왔습니다. [알렉 로스](http://bit.ly/AjVNBL) 수석[[검색](http://bit.ly/z2KhDG)]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오바마를 당선시키는 데 일조한 SNS 전략을 이끌었던 사람이니까요. 이후 오바마와 경선을 치렀던 힐러리 밑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지요. 71년 생으로 젊고 활기차 보이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27476738.jpg) 대화는 매우 진지하고 유쾌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생각하고 있는 인터넷에 대한 생각, 그리고 정부가 인터넷을 대해야 하는 자세에 대한 생각이 그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07637886.jpg) 그의 생각을 짧게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시면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인터넷 이용 형태는 비슷하고 고민도 비슷합니다. 다만 정부의 대응이 다를 뿐이죠. "인터넷에서는 극좌나 극우의 극단적인 의견 전달이 좀더 원할하고 확산성 높고 영향력도 높은 것 같다. 네티즌들은 극단적인 의견을 표현한다. 중립적인 의견은 무시되는 경향성이 높다. 이에 대해 미국도 고민하고 있다." 미국도 '인터넷 알바'가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시대에 선전 선동은 통하지 않는다. 정보원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아침에 신문 하나 보고 저녁에 TV 뉴스 하나 보았기 때문에 선전선동이 가능했지만 이제 수용자들이 수많은 정보원을 비교해보며 정보를 걸러보고 있다. 결론적으로 알바를 동원해봐야 소용이 없으니 인터넷 (정치 댓글)알바는 없다." "예를 들어 북한 메시지가 소셜 네트워크에서 선전선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그 메시지를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메시지가 그다지 효과도 없고 바보같은 주장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부 관료의 전형적인 질문인, "불법, 거짓, 명예훼손 등이 있으면 이를 제재해야 한다고 보지 않느냐"는 조심스런 질문에 단호하게, "인터넷은 표현이 자유로와야 한다. 어떤 이들은 오바마를 아프리카에 보내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 이들은 일부러 오바마의 정책을 거짓으로 왜곡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잘못된 정보는 다른 올바른 정보로 바꿔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런 과정 자체는 표현의 자유가 있어야 순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미국 정부로서도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은 예를 들어 중동의 지하드 주장 [블로그](#) 같은 것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주장에도 정부 관료가 직접 댓글을 달거나 토론을 하는 등의 활동은 있으나 제재하진 않는다. 또한 이런 주장들과 맞서 토론하거나 댓글 등으로 올바른 정보를 주려고 노력할 때 반드시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밝히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젊은 정부 소셜미디어 담당자가 그에게 미국에도 소셜미디어 효과 측정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느냐고 질문하자, "미국 정부도 현재 소셜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 상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 초보적인 수준이어서 정확하진 않다. 개선의 여지도 많다고 본다" "무엇보다 정부가 소셜미디어에 대해 갖는 자세는 좀더 관대해져야 한다. 소셜미디어 관련된 혁신은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 모두가 지금 실험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잘 안 된다고 해도 담당자를 질책을 하면 안된다." "그럼에도 소셜미디어는 매우 효과적인 도구라는 것은 명확하다. 예전 오바마 캠프에서 아주 어린 인턴이 오바마의 러닝메이트를 발표할 때 효과적인 발표 수단으로 소셜미디어를 제안했다. 이때 다들 '그러지, 뭐'라며 시큰둥 반응했지만 결과적으로 유권자 3백만명의 휴대폰 번호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후 캠프에서는 정보 확산과 전달에 이 번호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전통적인 방식의 전단지 배포 등으로 이같은 정보를 알아 내려면 엄청난 돈을 지불해야 한다." "외교관 등 정부 관료들이 소셜 미디어를 직접 꼭 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많은 외교관들이 고민한다. 하지만 안 하면 큰 영향력과 정보 확산의 기회를 잃는 것일 뿐이다. 그럴 때는 차라리 젊은 사람들과 파트너십을 이뤄 소셜미디어를 같이 대응하는 방식을 권하기도 한다." \* 나중에 좀더 정리해보겠습니다. ^^; --- ## 삼성과 KT ‘5일 전쟁’의 승자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03 - 날짜: 2012.03.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2월14일 오후에 IT업계 두 거물이 화해의 악수를 했다. 스마트 TV ‘5일 전쟁’을 벌여온 KT와 삼성전자가 방통위 중재로 합의서에 사인했다. 합의서에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발전과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사업자 간 자율 협의체에 스마트 TV 세부 분과를 운영하며 △스마트 TV 산업·정보통신망 투자·가치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삼성전자가 국내에 차세대 스마트 TV를 선보이던 날 오전부터 급작스럽게 스마트 웹 서비스를 막았던 KT는 차단 조치를 풀었고, 삼성전자는 KT를 상대로 낸 접속제한 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름답게 마무리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상황을 보는 이용자는 씁쓸하다. 이용자의 편익이나 편의성은 도외시한 채 사업자들끼리 벌이는 영역 싸움에 일방적으로 볼모가 되어버리는 일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케이블 TV와 공중파 TV의 사례도 그러했다. 그 경우에는 망 사업자인 케이블 TV가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을 전송하는 대가를 내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번 스마트 TV 차단 사례는 망 사업자가 콘텐츠 서비스 사업자에게 망 사용대금을 내라는 것이었다. 이용자가 헷갈리기에 딱 좋다. 이용자는 콘텐츠를 어떤 방식으로든 값싸고 편리하게 소비하려는 욕구가 있지만 사업자들로서는 이해득실을 따지는 데 복잡한 셈법이 작용한다. 제조사의 인터넷 망을 통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통신사가 어떻게 보고 있는지, 그리고 아직 트래픽 과부하에 대한 영향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KT가 왜 미리 선조치를 해야 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도드라졌다는 점에서 이번 KT의 강경책에는 일정 부분 성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OTT 생태계에 깊이 관여하려는 KT의 전략** 제조사인 삼성전자로서는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는 시점에 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TV를 출시하면서 스마트폰처럼 TV에서도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공언해왔다. 사실상 제조사라는 영역에서 벗어나 앱스토어라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업자이자 콘텐츠를 공급하는 역할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서 통신망 사업자와의 관계 설정까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린 셈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TV 출시 행사에서 “일부 서비스는 직접 콘텐츠를 수급하고 업데이트하는 사실상의 서비스 운영을 하고 있다”라고 스스로 말했다. 교체 주기가 상대적으로 긴 TV의 특성을 감안해 인터넷 서비스 처리 속도와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애볼루션 키트 방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제품을 팔고 나서 제품을 관리하는 ‘애프터 서비스’에서 꾸준히 제품 이용자와 소통해야 하는 ‘온라인 서비스’의 세계로 들어온 것이다. KT가 이런 삼성전자의 고민을 정확하게 꿰뚫었든, 트래픽 폭주에 의한 소비자 불만이 모두 자신에게 몰렸던 경험으로 인한 트라우마였든 삼성전자의 앱 서비스만을 겨냥해 차단 조치를 내린 것이다. KT가 바라는 것은 망 사용 대가를 직접 받거나 이용자가 내는 요금에서 일정 부분 수익을 공유하는 정도가 아니다. 인터넷에 직접 접속해 서비스와 콘텐츠를 소비하는 OTT(Over the top:셋톱박스를 통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로, 인터넷에 연결돼 있으면 간편하게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형태의 서비스가 본격 시작되기 전에 생태계에 깊숙이 관여하겠다는 전략이 숨어 있다. 미국의 경우 일반 웹 사이트 트래픽이 전체 다운로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8%에 불과하지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이자 대표적인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의 트래픽 점유율은 무려 30%에 이른다(닐슨 통계). 특히 최근의 스마트 TV는 3D 기능과 고화질 영상에 최적화된 까닭에 데이터 양 자체가 차원이 다르게 크다는 점에서도 망 사업자로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5일간의 싸움. 삼성전자는 망 중립성의 선봉에 서는 명분을 얻었지만 KT는 결국 망 관리권에 대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는 점에서 실리를 챙겼다. 한편 이미 이런 사태를 예견했음에도 대응 능력과 중재 능력에서 심각한 취약성을 보여준 방송통신위원회의 무능력함은 두고두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것 같다. ======> 이 글은 [<시사IN> 232호](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80)에 실린 내용입니다. --- ## 스마트 TV 논란 간단 문답 정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02 - 날짜: 2012.02.14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KT가 삼성전자 스마트TV를 일방적으로 차단한 상황에 대해 전세계가 관심을 갖고 있다. 이 이슈 자체가 전세계적인 이슈이기 때문이다. 즉, 망중립성에 대한 이슈와 맞물려 있다. [구글](#)이나 애플, 야후 등의 서비스 사업이 강한 미국의 경우 망중립성이 대부분 선량한 ISP를 면책시켜주거나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별도의 과금이나 차별을 금지하는 등 총론적인 망중립성에 좀더 기울어져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제조 기반의 산업구조와 자국 서비스 사업이 취약한 유럽 등지에서는 자국 산업인 통신사에게 관리권을 부여하여 사업자들 사이의 협의를 끌어내려고 하는 시도가 더 많다. 하지만 여전히 진행중인 사안이다.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첨단 산업 사이의 논란은 그래서 주목할만 하다. 각종 언론에서도 이 문제에 비상한 관심을 두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아무래도 KT보다는 삼성전자 편이 좀더 많은 것 같다. 무엇보다 스마트TV 서비스를 서버와 마켓을 두고 OTT 방식으로 전송하는 것은 IPTV라기보다 웹TV에 가까와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해결책이 인터넷 서비스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나저나 방통위는 요즘 완전히 식물기관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37944428.w470-h317.jpg) 방송을 준비하면서 작가가 써준 대본에 이렇게 답변을 써서 보냈다. 아무래도 현재 진행형의 사안이라 종합하긴 힘들지만 현재를 기록해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또한 오랫 동안 묵혀 두었던 '총량제'에 대한 고민도 있어야 할 것이다. ------------> **스마트 TV와 IPTV 간의 네트워크 구조는 어떻게 다른가요?** IPTV는 멀티캐스트, 스마트TV는 유니캐스트 멀티캐스트는 다중 소비자에게 같은 콘텐츠를 쏘아 데이터 전송을 분산시키는 반면 유니캐스트는 단일 소비자마다 콘텐츠를 보내는 것으로 데이터 과부하 발생 가능성이 있음 하지만 스마트TV 서버를 두고 있는 제조사와 사용자 사이가 유니캐스트인 것이지 애플리케이션에 멀티캐스트 방식을 도입하면 IPTV와 비슷하게 트래픽 분산을 할 수도 있다고 주장 이에 대한 다른 해석으로는, IPTV는 가입자 구간을 사업자가 직접 통제하여 QOS를보장하는 프리미엄 망 구조이고 스마트TV는 가입자가 자신이 가입한 서비스 망으로 접속하는 프라이빗 망 구조 **그렇다면 두 매체 간의 트래픽 사용량은 어느 정도 차이가 있나요?** 이건 공개적인 실측이 필요 삼성의 주장은 일반 IPTV와 비슷할 것이라고 1.5~8Mpbs 정도 KT의 주장은 3D 콘텐츠의 경우 IPTV의 30배까지 트래픽을 차지할 것이라고 **과거에는 왜 트래픽이 크게 문제되지 않았나요?** 트래픽이 문제가 안 되었다기보다 과다 트래픽이 발생하기 전에 인프라의 발전 속도가 더 빨랐다 모바일의 경우도 3G와 3.5G를 도입할 때는 오히려 데이터를 많이 쓰라고 마케팅을 할 정도 하지만 지금은 트래픽이 빠르게 늘고 있고 망 증설이 뒤따라 가면서 통신망 운용 사업자 입장에서는 증설에 따른 투자비가 고민 투자비를 사용자에게서 받느냐 서비스나 제조사에게 부담시키느냐의 문제로 귀결됨 **그동안 국내 사례에서 트래픽 폭주 관련 사건 없었나요?** 지금은 SK브로드밴드로 넘어간 하나TV를 2006년 11월 LG파워콤에서 차단한 적이 있음 이후 하나TV가 망 사용대가를 지급한 적이 있음 이때는 트래픽 폭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었음 최근에는 KT는 물론 LG와 SKT 등 무선망에서 과다 트래픽으로 원성을 산 적이 있었고 LG U+의 경우 작년 8월 무선데이터 통신이 수차례 끊기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적도 있었음 **당시의 해결방안은 무엇이었나요?** 하나TV가 가입자당 800원씩의 망 이용대가를 통신사에 지불하는 것으로 갈음 현재도 이 가격인지는 모르겠음 **비슷한 유형의 트래픽 폭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트래픽 과다의 경우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이용자나 서비스, 제조사들에게 과금을 통해 망 증설 투자 재원을 마련하는 방식 또는 무제한 요금에 대한 폐단을 인지하고 점차 과다 트래픽 유발자인 헤비유저에게 합당한 요금을 과금하는 것도 필요함 하지만 반발이 있을 수 있고 적당선이 얼마인지 아무도 모름 현재 방식의 망증설이 아니라 분산형 기술적 대안 등이 있음. 역시 시간이 필요함 **앞으로 스마트 TV 영역까지 확대되면서 데이터 트래픽 양은 급속히 늘어날텐데 이에 대비한 정부, 망 사업자, 제조사 입장에서 각각 어떤 노력들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는지요?** 무엇보다 정부는 이런 사태에 대해 이미 몇 년 전부터 예상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노력도 없었고 중재와 망 중립성 가이드 라인 마련 등의 노력이 미진했음. 이 부분에 대한 신속하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함망 사업자의 경우 보편성을 가진 서비스인만큼 합리적인 요금체계를 통해 트래픽 과소비를 자제시키는 것도 중요함 제조사와 서비스사의 경우 고화질 영상과 3D 영상 같은 트래픽 과부하 유발 콘텐츠를 전송하는 방식에 있어서 트래픽 분산 기술을 활용해야 할 것 **스마트TV 상용화가 야기할 수 있는 문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스마트TV는 사실상 셋톱박스를 내장하고 소프트웨어 등으로 IPTV 기능을 하고 있음. 따라서 과금 문제, 트래픽 문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 내용의 문제 등이 나올 수 있음. 어떤 콘텐츠가 얼마의 가치를 가지는지, 그리고 그 서비스는 제조사가 하는지 서비스사가 하는지, 그리고 트래픽의 분산 처리는 누구의 몫인지,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에 포함되는 내용에 대한 검수 수준을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는지 등 이전에는 제조사가 갖고 있지 않던 서비스 기능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함 **스마트TV의 네트워크 구조의 문제로 인한 트래픽 과부하, 해결방안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 부분은 첨예한 데 결국 모든 사람들이 모두 무제한 요금제를 가입하는 현재의 체계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봐야 할 것. 우리나라는 정액을 내고 무제한 트래픽을 보장받는 것이 정석이 돼 있는데 이를 종량제로 바꾸려는 시도도 실패한 상태. '총량제'라는 제도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 총량제는 약속된 트래픽 양만큼은 제 속도로 서비스를 하지만 계약된 전체 트래픽 양이 초과되면 속도를 제한하거나 별도 부과하는 형태의 절충안. 1, 2%의 헤비유저에 대한 대응이 필요함. 기술적으로도 초고속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좀더 일찍 진행하고 트래픽 분산 기술 역시 빠르게 채택해야 할 것. ---------------> KT가 삼성전자에게 협상하자며 공문을 보냈다고 보도자료를 냈네요. > > **KT, 스마트TV 앱 접속제한 관련 협상 촉구** > > > - 이용자 불편 최소화하기 위한 조속한 협상 촉구 공문 발송 > > > - 건전한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협력 방안 협의 제안 > > > 2012년 02월 14일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건전한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협의를 재차 촉구하는 공문서를 삼성전자 앞으로 13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 > > 공문은 “하루빨리 성의있는 논의를 통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의가 필요하다. 통신사업자와 스마트TV 사업자간 건전한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양사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협의를 재차 제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 > KT 관계자는 “스마트TV사업자와 통신사업자간 협업모델을 만들어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동반성장을 원하는 대승적 차원에서 협상을 촉구하기 위해 공문서를 발송하게 되었다” 고 밝히고, 삼성이 적극협상에 응할 경우 충분히 스마트TV 사업에 협력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 > > 또한 “아이폰 도입으로 국내 휴대폰 업체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적극 도전한 것처럼, 삼성의 스마트TV도 글로벌 룰이 제대로 정착돼 성공적인 사업모델이 되기를 바랄 뿐 대결국면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 > KT는 또한 스마트TV사업자와의 일정 부분 투자비용 부담을 통해서 소비자에게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저소득층, 노인층 및 정보 소외계층이 균질적인 인터넷 서비스와 스마트TV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삼성-KT, 5일만에 '극적 화해' 왜?](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08&aid=0002753214)  14일 오후 KT가 접속차단 조치를 해제하고 이에 삼성전자가 접속제한 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기로 하면서 이 문제는 불씨를 그대로 놔둔 채 임시 봉합됐다. 방통위의 중재로 마련된 합의안에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발전과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사업자간 자율협의체에 스마트TV 세부 분과를 운영하며 ▲스마트TV산업·정보통신망 투자·가치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 ## 패스트트랙아시아, 벤처는 "빨리빨리"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01 - 날짜: 2012.02.07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벤처는 '빨리빨리'다**.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 하는데 그 끝을좀더 빨리 경험해야 그다음 시작을 또 해볼 수 있을 것 아닌가. 한 두 번 실패했다고 실패라고 말할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기업보다 인생이 더 길다. 요즘 머릿속을 가득 채운 '빨리빨리'에 대한 화두다. 조급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든 성공이든 좀더 빠르게 경험해야 하는 청년들을 위해 빠르고 큰 성공과 가벼운 실패의 기회가 많이 마련되면 좋겠다는 뜻이다. 오늘 다섯 명의 벤처인들이 사무실로 찾아왔다. 스스로 '스타트업'이라고 말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사람들이다. 빠르고 큰 성공과 가벼운 실패를 두 손으로 감싸쥔 사람들이다. 이들은 누군가에게 '성공'과 '실패'를 맛보길 바란다며 CEO 오디션을 진행하는 이들이다. 바로 패스트트랙 아시아다. 패스트트랙 아시아에서 기술총괄을 맡고 있는 김범섭 이사를 비롯해 최석원 운영총괄 이사, 서숙연 채용/홍보담당 팀장, 박표순 재무담당 팀장, 박진수 기획팀장이 벤처스퀘어를 찾아온 것이다. 특별히 일이 있어서라기보다 두런두런 잡담을 나누며 서로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탐색하러 온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30746971.jpg) 위부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김범섭 기술총괄 이사, 박표순 재무담당 팀장,박진수 기획팀장, 최석원 운영총괄 이사, 서숙연 채용/홍보담당 팀장 참 흥미롭다. 이들은. ith를 이끌다가 그루폰코리아로 합류했던 김범섭 이사는 또 새로운 유통 벤처를 구상하다가 우연찮게 노정석 대표와 면담하다가 패스트트랙 아시아에 합류하게 되었으며 그와 함께 손발을 맞춰오던 박진수 기획팀장도 함께 일을 하게 됐다. 박표순 재무담당 팀장이나 서숙연 채용/홍보담당 팀장은 다른 곳에서 일하다가 지인의 소개로 합류하였는데 한결같이 '너무 재미 있을 것 같아서', '원래 이런 일을 하고 싶어서'가 패스트트랙 아시아에 들어온 이유다. 티몬의 신현성 대표의 친구이자 미국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있던 최석원 이사 역시 다르지 않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스톤브릿지캐피탈, 미국 인사이드벤처파트너스와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노정석 아블라컴퍼니 대표가 의기투합해 만든 신개념 벤처 창립 인큐베이터이다. 이들 역시 "재미 있을 것 같다"가 일관된 창립 이유였다. 거창한 이유도 많았지만 새로운 방식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것에 뜻이 맞은 것이다. 그런데 패스트트랙 아시아는 바깥에 알려져 있는 것보다 엉성했다. 6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올지도 몰라서 초기에는 아는 사람들에게 이력서를 지원해달라고 애교섞인 요청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방 수백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그 안에서 어떤 사람을 찾아야 할지에 대한 기준도 그다지 명확하지 않았다. 모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지만 명확한 가이드라인으로 탈락과 선정을 나누기 힘들었다. 당연했다. 사람을 문서로 나누기 쉽겠는가. 이후로 200명을 추려서 전화를 돌렸다. 역시 힘들었다. 이들 가운데 또 20여 명을 불러내서 프레젠테이션을 시켰다. 쉽지 않다. 하지만 조만간 골라낼 것이다. 끊임없이 고민하지만 시간을 끌지 않는다. 아직 패스트트랙 아시아라는 법인은 설립 조차 되지 않은 상태로 일부 참여자는 3개월 동안 아르바이트 처럼 일했다고 한다. 그래도 즐겁단다. 이들은 올해 안에 4개 정도의 팀 리더를 먼저 뽑고 팀원을 다시 선발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이들에게 3개월 안에 서비스든 제품이든 내놓으라고 할 것이다. 그 결과는 1년 안에 결정나며 실패하는 이들에게는 다음 기회를 줄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고 성공한다면 기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자금을 투여해줄 것이다. 급여와 초기 투자금, 멘토와 투자 네트워크까지 모든 것은 준비돼 있다. 창업가들은 1년 정도의 시간 동안 열정을 쏟고 그만큼의 인생을 걸면 된다는 거다. 프라이머 그룹이 대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고 본엔젤스는 창업 초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게 도움과 기회를 주려 한다. 알토스, 쿨리지와 스톤브리지벤처스, 소프트뱅크 벤처스 역시 창업 초기 벤처들에게 활발한 멘토링과 네트워크 자금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벤처캐피탈이다. 고영하 대표가 이끄는 고벤처 역시 국내 대표적인 엔젤 그룹이며 이민화 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청년창업포럼은 시니어들을 움직여 청년 창업을 부축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벤처스퀘어는 각계 스타트업과 관련된 글을 모아서 보여주고 창업가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한국의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마침 오늘 중앙일보가 멋진 기사를 냈다. - 8인의 벤처 신화, 천사로 돌아오다 - 3억 도와준 새싹 벤처, 5년 뒤 450억 대박 - 구글이 인수한 국내 벤처의 비결, 시장 따라가기보다 그들 방식대로 바꿨다 - 실리콘밸리처럼 되는데 30년 필요, 조급하면 버블 생겨 벤처를 둘러싸고 좀더 많은 시도가 민간 주도로 이어지고 있다. 10년 전과 비교할 필요도 없다. 10년 전에는 정부가 멋도 모르고 정책을 남발했고 투자자는 뭔지도 모르고 투자했으며 창업가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모르고 기업을 세웠다. 아주 소수가 살아 남았고 그들은 다시 멘토가 되어 다음 세대를 이끌어주려 한다. 10년 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그들이 빠졌던 진창을 피할 수 있도록 더 꼼꼼하게 창업을 부축인다. 그래서 스타트업은 당신이 "빨리빨리" 시작해야 하는 아이템이다. 지금부터라도 닭집수렴 현상을 깨보아야 하지 않을까. --- ## 포털 기사 물관리 선언? 하수구에 생수 붓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400 - 날짜: 2012.02.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포털들이 언론사 기사들이 쓰레기 처럼 밀려오자 자율 규약을 만들었다. ● ['낚시성'·'선정적' 인터넷 기사 사라진다](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20111444919267&outlink=1) [머니투데이] ● [포털업계, 온라인 기사 배열 규약 제정](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87208) [디지털데일리] ● [NHN, 다음, SK컴즈 등 인터넷 기사배열 자율규약 제정](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201202010100009250000166&cDateYear=2012&cDateMonth=02&cDateDay=01) [파이낸셜 뉴스] 이번 규약의 요점은, 포털에서는 제목을 가급적 바꾸지 않고 원문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하면서도 언론사들로부터 들어오는 기사들 가운데 △지나친 성적 표현, 폭력, 약물사용 등 선정적 내용의 기사와 과잉표제를 사용한 기사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의 기사를 반복적으로 전송하는 행위 △타사의 기사를 그대로 복사하여 새로운 기사처럼 포장한 기사들을 제한키로 했다는 내용이다. 낯 뜨거운 장면이다. 뉴스 유통사인 포털들이 생산자인 언론사들에게 물관리 똑바로 하지 않으면 뉴스 유통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다짐이다. 언론사들 입장에서 여러 차례 민망한 상황인 셈이다. 오늘 오전에 한 기자가 전화가 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이런 발언들이 있었다. 사실 확인은 내가 직접 하지 않았으니 그냥 정황으로만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 뉴스캐스트에 뉴스를 공급하는 언론사들의 매출이 연 평균 20억씩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 이 수익들은 대부분 간접 광고 매출도 있고 간접적으로 광고 기사를 끼워파는 상품 수익으로 보인다. - 이 가운데 악질적인 것은 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기자나 언론사 임직원이 직접 영업을 통해 뉴스캐스트 노출을 보장하고 돈을 요구하는 행위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특정 인터넷뉴스사가 거론되고 있음) - 일부 대행사들이 홍보 기사를 뉴스캐스트에 노출시켜주는 조건으로 옵션 가격을 상승해서 받는 것에 대해 아예 언론사들이 직접 기사도 생산하고 돈도 받는 형태가 대부분. - 뉴스 검색은 아예 제한도 없어서 보도자료인지 기명 기사인지 조차 구분이 불명확해지고 있는 상황. 믿기 힘들다고? 이미 뉴스캐스트로 장사하는 수많은 대행사들이 영업을 전개하고 있고 이런 대행사들은 전직 기자 출신이 대부분이다. 아래 두 곳의 링크도 참고해보시라. 성공사례도 잘 정리돼 있다. 짤방(?)으로 언론사의 광고 소개서 한 면을 소개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95075512.w470-h326.png) 언론사에게 포털 전송이 자랑인 시대다. --- ## 티빙 에어, 오픈 플랫폼을 꿈꾸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99 - 날짜: 2012.02.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들어 가장 주목할만한 미디어는 어디일까요? 누구는 종편을 이야기하는데 솔직히 종편은 이미 저 같이 미디어에 강한 호기심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도 흥미를 잃게 만드는 쉰 떡밥입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 가장 주목할만한 곳은 CJ입니다. 가장 강력한 미디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CJ E&M의 경우 콘텐츠 제작 및 수직 수평 계열화에 선봉에 서 있고 최근 들어 자체 제작물을 획기적으로 늘린다는 발표도 했습니다. [CJ E&M 7000편 자체 제작, 지상파와 '맞짱'](http://news.mt.co.kr/mtview.php?no=2012012415300913151&ERV2) [머니투데이] 다른 단일 플랫폼에서는 갖추기 힘든 다양성을 무기로 한 광고 패키지도 구성할 수 있는 시점이 되었지요. [지상파·종편엔 없는 '패키지'…CJ의 '최종병기'](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10412075113389&outlink=1) [머니투데이] 이제 종편은 그냥 일개 PP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여실히 깨닫고 있을 겁니다.(그런 의미에서 CJ와 비슷한 의미의 수직/수평 계열화를 시도하고 있었던 중앙 계열의 초점 없는 미디어 전략이 종편으로 인해 내부적인 사정들이 복잡하게 꼬이면서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군요. --;) 어쨌든 CJ 미디어는 두 축으로 나뉘는데 CJ E&M이 콘텐츠 제작과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면 다채널 플랫폼화를 진행하는 곳은 CJ 헬로비전입니다. 요즘 공중파와 한판 붙고 있는 곳이기도 하면서 가장 주도적으로 공중파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CJ 헬로비전의 또 다른 미션은 N-Screen의 궁극적인 완성입니다. 티빙은 이런 전략적인 선택에 있어서 오픈 채널 플랫폼으로의 방향성을 가진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티빙이 나왔을 때 솔직히 관심을 두기 힘들었는데요. 그 이유는 곰TV나 판도라 TV 등 메이저 플랫폼과 UCC 플랫폼 사이의 니치 시장에 초점을 두는 것도 아니었고 유튜브와 같은 오픈형 플랫폼도 아닌데다 포털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영상 모아 놓은 서비스'에 불과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만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발표가 어제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도 있고 사업적으로도 콘텐츠를 매시업해서 여러 네트워크 제휴사들과 협업을 해야 하는 동병상련의 입장도 있고 해서 오랜만에 기업의 블로거 간담회에 직접 참여했습니다.(눈이 엄청나게 쏟아졌는데 이게 티빙에게 어떤 작용을 할지 모르겠네요.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23275472.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61230894.jpg) 딱히 복잡하게 설명할만한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air.tving.com](http://air.tving.com/html/extra/about.html)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82483049.w470-h507.png) 이 곳에 들어가면 뭔 이야기인지 금방 알아차릴 것입니다. 한마디로 "영상을 우리가 모아놓았으니 가져다 쓰라"는 이야기입니다. 실시간과 VOD까지 모두 플랫폼 안에 데이터로 어떤 서비스로든 이식이 가능하다는 말이구요. 요즘 말로는 '큐레이션 채널'도 별도로 만들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각 채널마다의 영상들을 분해해서 새로운 형태의 아이템으로 재조합(매시업)할 수 있고 개발자들은 영상의 판매 수익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18120285.w470-h440.png) 획기적이기보다 다른 단일 채널 사업자들이 할 수 없는 제 3의 지대에 있는 CJ만이 할 수 있는 혼합형 유통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발자들이 영상 채널들을 확보하고 다른 콘텐츠와 매시업해서 VOD 등의 유료화에 참여하게 되면 수익 공유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됩니다. 물론 발표회장에선 정확한 수익 공유 모델이나 배분 비율, 그리고 정산과 과금 방식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보여주진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반응을 보고 협력사를 늘려가면서 케이스를 만드려는 시도인 듯 보이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80057937.jpg) 영상 콘텐츠를 하나의 풀로 쌓아둔 채 다시 외부로 공개하는 것에 대한 구상은 쉽지만 외부로 합리적인 방식을 통해 수익을 공유하면서 영상 채널을 공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적인 도구를 갖춘다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SDK와 API를 공유하고 개발자들은 좀더 풍부한 서비스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배포할 수 있고 여기서 나오는 VOD 수익과 함께 별도로 마련중이라는 PPL(?) 등의 부가 수익 모델을 함께 공유하겠다는 발상도 생각 처럼 쉬운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각종 툴과 개발 지원까지 염두에 두어 보편적인 플랫폼으로의 진입을 시도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85875509.jpg) 콘텐츠 저작권자들에게는 안심하고 유통될 수 있는 유료 채널의 확장을 기대하게 하고 개발자에게는 콘텐츠 확보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게 해서 궁극적으로는 선순환을 일어나게 하겠다는 것인데요. 물론 언뜻 보기에 문제가 없진 않을 것 같습니다. 먼저 방송 영상이라는 것이 수입한 것도 있고 채널 운영사가 직접 제작하지 않고 납품 받은 것도 있습니다. 또한 스포츠 영상은 (지역이나 특정 국가)중계권과 송출권, VOD와 관련된 다양하고 복잡한 권리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이것을 CJ가 안고 가겠다는 것인데 정말 예측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콘텐츠를 연간 2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들여 수급하고 있는데도 이런 문제가 깔끔하게 해소돼 있지 않은 상태의 오픈 플랫폼 진입이 쉬울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티빙 에어가 꿈꾸는 것은 뚜렷합니다. 다른 많은 벤처들과 해외 기업들이 추구하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방향 플랫폼으로는 부족해 보입니다. 지금은 CJ가 확보한 것을 가져다 쓰세요 하고 있지만 거꾸로 나꼼수나 뉴스타파 등 인디 채널과의 협력, 궁극적으로는 사용자와의 영상 공유 등이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것들까지 완성이 된다면 티빙이 꿈꾸고 있는 영상에 관한 오픈 플랫폼이 좀더 견고해질 것으로 봅니다. \* 현장에 강소라씨가 왔습니다. 티빙 광고 모델이었군요. '이특 마누라'(?)라는 설명 등을 죽 들어보고 포털에서 검색하고 나서야 이 분이 누구인지 알았습니다. 죄송해요. 전 연예인을 잘 구분 못해요.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47466011.jpg) \*\* 공개된 발표자료 첨부합니다. **[프리미엄 동영상 네트워크 tving Air](http://www.slideshare.net/tvingair/tving-air-11360950 "프리미엄 동영상 네트워크 tving Air")**View more [presentations](http://www.slideshare.net/) from [tvingair](http://www.slideshare.net/tvingair) --- ## 케이블TV에서 공중파를 볼 수 없다는 것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98 - 날짜: 2012.01.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쉽게 정리해보자. 입장 차이란 것이 있어서 그들의 시각에 빠져버리면 프레임에 풍덩 들어가서 헤매일테니 물 밖에서 찬찬히 살펴보자. 아주 건조하게... [1200만가구 ‘KBS 2’ 방송 끊겼다](http://bit.ly/xH3t7R) 1. KBS 2TV 방송은 공중파다. 2. 케이블 TV에서 그동안 해오던 KBS2TV 방송 송출을 멈췄다. 3. KBS 2TV 방송은 공중파다. 공중파로 보면 될 일이다. 4. 공중파로 보이지 않으니까 문제다?(직접 수신비율이 고작 26%다) 5. 공중파 방송을 공중파로 볼 수 없다면 난시청 지역이다.(TV가 안 나오면 어디로 연락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 없다) 6. 난시청 지역을 해소하라고 TV 수신료를 낸다.(심지어 공중파 TV 사업자들은 전파 사용료가 무료다. 이통사들은 수조원을 들여 확보하는 주파수가...) 7. TV 수신료는 어디에 쓰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유료로 케이블 TV에 가입하지 않아도 공중파 방송을 깨끗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 8. KBS 2TV는 의무재전송 채널이 아니다.(공중파 채널 가운데 공영방송만 의무 채널로 만들면 될 것을 굳이 이것저것 다 갖다 붙여서 가용 채널 자체가 별로 없다) 9. 유료 케이블 TV의 채널은 유선망을 이용한 가변적 채널이며 이 채널 편성권은 시스템운영사(SO)의 고유 권한이다.(시청자들의 인지 능력을 실험하듯 채널을 바꾸는 이유는 더 많은 채널이 조금씩이라도 노출되게 하기 위한 꼼수다. 안타깝지만 필요하다) 10. 지금까지 케이블 TV가 KBS 2TV를 송출해왔던 것은 '으레' 해온 것이다. 케이블 TV에서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으면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기 힘드니까.(케이블TV 프로그램의 초기 모습은 지금 종편보다 더 한심했다) 11. 케이블TV가 공중파 방송을 재전송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 이것은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전송하는 행위이므로 대가를 내야 한다.(저작권은 점점 더 무서워질 것이다) 12. 케이블TV는 가입자당 100원을 책정했으나 공중파TV는 280원을 내라고 한다.(이 금액들은 뭐가 근거인지 잘 모르겠다) 13. 케이블TV 가입자는 무료인 공중파 TV를 보는 조건으로 요금에 100원에서 280원을 더 내야 한다. 채널 하나당이니까 한 사람이 4개 채널을 보는 데 필요한 비용은 최대 1120원이다. 현재 기본 요금이 적게는 4000원에서 8000원 정도다. TV 수신료는 공중파를 보는 수신기를 갖고 있는 이유만으로 2500원씩을 내야 한다. 참고 :[케이블TV 요금 日의 7분의1…고품질 콘텐츠 꿈도 못꿔](http://bit.ly/yJWCy1) 14. 종편 4개 채널이 등장했다. (<-종편을 따로 승인 받아야 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인데 독점권을 부여받기 위해 신문사들은 침묵했고 4개 채널이 몽땅 승인 나자 무한경쟁 체제로 들어가 버렸음. 바보들...--;) 15. 종편 4개는 시청률이 0%대다.(<-회복될 가능성에 기대는 곳은 없음. 그냥 버티면 설마 굶어죽겠냐는 식. 우리나라 미디어가 좀비 시장이란 것을 누구보다 잘 아니까) 16. 공중파는 지속적으로 [MMS(다중모드 서비스)](http://www.kobeta.com/news/articleView.html?idxno=1609)를 요구하면서 다채널 무료 방송을 하고 싶어한다. 방송 3사는 한발 더 나아가 1HD+2SD의 MMS보다 채널을 더 늘일 수 있는 코리아뷰 사업(1HD+3SD)에 진출했다. 이렇게 되면 1개 디지털 채널 당 4개 이상의 채널이 만들어질 수 있어 순식간에 40~60개 공중파 채널이 등장한다.(<-주파수 반납하지 않으려는 꼼수라는 지적도 있고, 무료 보편 공익 채널을 위해 빨리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17. 공중파는 N-스크린을 위한 [통합 플랫폼 사업](http://bit.ly/zizKIG)도 준비중이다.(<-단순히 CP로 남기 싫다며 훌루 같은 플랫폼 사업을 하겠다는 것) 18.  케이블 TV PP 가운데 성공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슈스케, 화성인, 롤러코스터, SNL 등등) .... 여기서 어떤 의미를 뽑아내고 싶은가는 여러분의 몫이다. 아, 소개하지 않은 팩트 하나가 더 있다. 19. 방통위는 식물인간 상태다. 위원장은 각종 비리 의혹으로 대외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더구나 정권 말기다. (내가 그 사람 그 자리에 놓지 말라고 했잖아..--; 2008/03/03 [방통위 출범, 정치적 거래 안 된다](http://ringblog.net/1244) ) **미디어 산업 관련된 이야기 더 보기...** 2012/01/04 [미디어렙법, 산으로 가는지 절벽으로 가는지](http://ringblog.net/2013)  2011/11/29 [지상파 HD 재전송 중단이 우리에게 주는 질문들](http://ringblog.net/2005)  2011/11/09 [종편보다 무한 채널 유튜브가 더 무섭다](http://ringblog.net/2002)  2011/09/15 [종편 개국 후 미디어 시장의 '그림자'](http://ringblog.net/1979)  2011/01/03 [종편 4개 등장전후 변화 전망](http://ringblog.net/1908)  2010/12/20 [방통위, MMS 도입 검토 '수 읽기'](http://ringblog.net/1906)  2010/11/21 [KBS 수신료 인상, 만장일치였으나 만족한 사람은 없다](http://ringblog.net/1896)  2010/09/27 [지상파 재전송 중단, 서러운 케이블 TV](http://ringblog.net/1863) --- ## [짧은생각] 2012년 네이버 위기의 시작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97 - 날짜: 2012.01.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2012년 네이버의 위기는 다음이나 네이트 [구글](#)등 기존 업계의 경쟁에서 오는것이 아니라 정치환경의 변화에서 시작될 것 같다. 네이버가 아닌 이용자가 생산한 컨텐츠를 네이버에서 독점하고 다른 검색엔진에서 쉽게 검색되지 않는 이 기묘한 현상(?)은 네이버의 의지가 아닌 2012년 새로운 국회의 입법활동이나 새로운 정부의 정책에 의해 다른 검색엔진에도 쉽게 검색될수 있도록 강제적으로 변화될 것이다. 2012년 유력한 대선주자로 부각된 안철수교수는 대기업의 독점적 영업에 대한 거부감과 함께 중소기업, 벤처기업에 대한 끈끈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의 검색포털업계의 성장이 국내에만 머물러있는 현실과 웹서비스에 기반한 벤처기업이 싹틔우기도 전에 사라지거나 네이버에 흡수되는 현재의 상황을 이미 깊이 이해하고 있을 것이고 그가 현실정치에 영향을 주고있는 이상 변화는 찾아올 수 밖에 없다. 그가 구글의 애릭슈미츠와 빌게이츠 회장을 만나기 위해 오늘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하는데 분명 페이스북과 같은 새로운 벤처기업이 나타나고 성장하고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는 미국시장을 다시한번 바라보게 될 것이고 벤처기업이 쉽게 성장하지 못하는 네이버를 중심으로한 국내시장환경도 함께 고민할 것이다. 벤처기업인 출신 대기업의 독과점구조의 부작용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안철수 교수가 핵심이 된 2012년 정치환경 변화에 네이버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참 궁금하다. - 오늘 KBS 9시 뉴스에 안철수 교수의 미국행 보도를 보고 문득 떠오른 생각을 끄적여 봤습니다. --- ## 적극 의존해 미디어를 수용하다 'Lean on 시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96 - 날짜: 2012.01.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먼저 표를 보자. > <미디어 2.0>을 쓰면서 몇 가지 내가 놓쳤던 내용, 그리고 상황에 따른 변화를 설명해주고 싶었다. 위의 표를 일부 수정하고 큐레이션에 대한 내용을 덧붙여본다. >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56527980.w514-h308.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home/mse0130/tc/attach/1/1356527980.png) > 그동안 풀지 못했던 숙제 일부가 풀린 느낌이다. > > > 미디어 3.0이라 이름을 붙이긴 힘들겠지만 일단 매스 미디어와 마이크로 미디어의 대결 일변도의 미디어 지형 해석에 좀더 설득력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본다. > > 드디어 기존과 다른 스마트한 대중을 팔로워로 두고 있는 새로운 영역의 큐레이터들의 등장과 그로 인한 사회적인 변인이 역동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 > 안철수의 힘은, 그가 새로운 시대의 큐레이터이기 때문이다. 소통하는 전문가, 소셜 인증을 통해 검증받고 대중의 지지를 받고 스스로 사명감을 가진 전문가를 우리는 소셜 큐레이터라고 부른다. > > 스 > 스로 특정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남들에게 사명감을 갖고 도움을 줄만한 정보를 수집하여 배포하고 코멘트 다는 행위가 바로 > 큐레이션이다. 이는 전통적인 언론이 해왔던 저널리즘 행위였으나 지금은 우리 모두가 의지가 있다면 새로운 차원의 큐레이션을 행할 수 > 있다. > > 2011/09/14 [[표] 큐레이션 시대를 준비하며](../../1977) 이 내용에서 메시지 수용형태를 주목해주시기 바란다. 메시지 수용형태의 흐름을 떼어내어 설명하면 이렇다. 신문과 방송, 라디오 잡지는 매체적 특성 자체가 대중매체(매스미디어)라는 장점과 피드백에 대한 본질적 한계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사회적인 책임 요구로 인해 옴부즈만 제도가 생긴 것이다. 수용형태는 별로 적극적일 필요가 없다. 내가 적극적이라고 해서 대중매체가 나를 위해 무언가 더 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쇼파에서 뒤로 기댄 채 멍 하니 바라보는 매체(TV), 식탁에서 밥을 먹으면서 뒤적거리는 매체(신문), 음식을 만들면서 틀어놓은 매체(라디오)를 우리는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것을 바로 Lean back 이라 부른다. 뒤로 기댄 자세를 상상하면 쉽다. TV를 두 손으로 퉁퉁 치며 전파가 제대로 잡히길 바라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88450501.w470-h313.jpg)source: 그러는 가운데 우리는 우리의 소통수단과 기억 능력,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전달 능력을 확대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개별적인 매체를 구성하기 시작한다. 도구로는 컴퓨터를 만들어냈고 전파 도구로는 통신이라는 수단을 만들었다. 컴퓨터를 만지는 행위는 지극히 적극적이어야 한다. 화면상에서 특정한 아이콘을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여서 놓고는 눌러야 한다. 그리고 키보드를 열 손가락을 활용해 입력해야 한다. 그래야 화면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보여준다. 우리가 의자에 기대어 있다고 해서 컴퓨터가 뭔가 알아서 전달해주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러는 것을 바라지도 않는다. 그리고 통신, 여기서 유선과 무선 통신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는 전화를 걸어 상대방과 연결이 되는 순간 침묵하면 안 된다. 적극적으로 내가 전화를 건 목적을 이야기 해야 하고 메일을 보내더라도 발송버튼을 누르기 전에 상대방에게 이야기할 내용을 적게 된다. 육성이나 서신으로 했던 것을 좀더 간편하게 만들어준 것이다. 이게 바로 Lean forward 라는 수용 형태다. 사실상 수용형태라기보다 이용형태라는 말이 적합하다. 미디어 소비자에서 간간히 생산자로 돌변하게 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 PC통신과 인터넷의 등장이 그러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14586904.w470-h352.jpg)source : 이제 우리는 변화를 맞고 있다. 대중을 위한 공리주의에서 출발한 매체인 매스미디어와 개인에게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개인간 사적 네트워크를 극대화시켜준 인터넷이이 소셜미디어란 지위를 얻게 되면서 혼돈이 시작되고 있다. 정보는 너무 많지만 매스미디어는 내게 지금 딱 필요한 것을 주진 않고 소셜미디어는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여주지만 누구나 보고 있는 것은 놓치게 될까봐 불안하다. 그래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누적된 평판을 갖고 있는 사람들로 네트워크가 쏠리게 된다. 그리고 그 네트워크 쏠림에 의해 그 노드(각 지점들)는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며 각자의 노드가 갖고 있는 네트워크가 확산성을 발휘하게 된다. 이 네트워크 참여자들은 메시지 전파에 자발적이며 메시지 생산에 참여한다. 이것은 인터넷이란 플랫폼과 소셜미디어, 소셜네트워크가 갖고 있는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의미다. 자발성에 기인한 적극적인 수용과 활용, 이것을 Lean on 이라고 나는 설명한다. Lean on은 매스미디어와 퍼스널미디어의 충돌을 자연스럽게 융화시켜주고 온라인에서 배제되었던 오프라인 세력과 오프라인의 평판이 자연스럽게 이전되는 현상을 보여준다. 온라인에서 회자되는 이야기들이 다시 오프라인에서 회자될 수 있는 계기는 이러한 수용과 이용, 그리고 활용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실시간성을 띄기 때문이다. Lean on 이란 특성에서 주목할 것은 '적극성', '자발성' 인데 이것은 개인의 자유도를 높이면서 발생되는 혼돈 지수를 높이는 결과를 낳는다. 이 때 등장하는 또 하나의 특성이 이 같은 혼돈을 즐기면서도 다른 해결책으로 수용자들은 '의존성'이란 특성을 보여준다. '내가 믿을만한 소식통에 따르면'이란 출처에 대한 본질적인 신뢰 관계에 의존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신뢰관계가 평편에 기반하고 그런 상황 속에서 특정 노드가 큐레이션한 이슈와 뉴스에 네트워크가 소통하며 반응하는 것이다.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무작위성에 근거했던 지난 매스미디어의 횡포가 사회적인 제재요구로 인해 각종 규제로 정착되었지만 소셜미디어는 사회적인 균질한 규제를 받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대체로 사람들은 '나는 괜찮은데'라는 전제를 갖고 있는데 매스미디어는 본질적으로 '나'와 유리돼 있지만 소셜미디어는 '나'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규제에 대한 반발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규제가 갖고 있는 범용성과 균질성, 동시성에 대한 거부인 셈이다. 새해에도 어김없이 매스미디어가 쏟아내는 SNS 규제에 대한 기사들을 보며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블로그](#)와 소셜미디어를 천대하던 매스미디어 종사자들이 소셜미디어에 참여하면서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에게 인터넷은 lean back 매체였지만 이제 스스로 lean on 의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아직도 그들 내부의 '꼴통 종이 권력자'들만 이런 기사를 왜곡시키고 있을 뿐이다. --- ## 국가 미래를 기획하려면, 갤럭시 vs 애플 토론이 필요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95 - 날짜: 2012.01.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며칠 전 재미(?) 있는 기획 하나를 봤습니다. 광고에서 봤어요. 그것도 네이트 포털 광고를 통해서 봤죠. 이른 바, 갤럭시와 아이폰을 두고 벌이는 토론이라는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22335942.w470-h676.jpg) 아시다시피 저 이런 기획에 참 많이 쫓아다니고 많이 불려다니고 많이 지켜봤던 사람입니다. ^^ 그래서 더 놀랐죠. 이렇게 식상한 떡밥을 어떤 분이 기획하셨나 했어요. 그래서 지나치려고 했는데 이 유치 찬란한 포스터 위쪽에 '둘공둘공 천기누설 곽승준의 천기누설'이라는 거에요. '곽승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긴 합니다만...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러다 해당 사이트를 가봤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15729589.png) 더 가관이에요. ^^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94663085.png)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시는 분들의 사이트에 가보니 감동입니다. 그것도 국가의 미래를 생각해 2012년 지금 뜬금없이 갤럭시 vs 아이폰 대격돌이란 놀라운 기획을 내놓으시고 장관급인 곽승준 위원장이 직접 사회를 본다고 하네요. 참 격의 없는 행보시네요. 크롬에서 접속하면 메뉴도 없는 위원회 사이트도 좀 고민하셔서 추후엔 '크롬 vs IE' 같은 기획도 나올 태세네요. 크롬으로 접속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72295476.w470-h505.png) 제가 트윗을 날렸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26183678.png) 그리고 기자로부터 전화가 왔고 새해를 맞아 이런 기사가 나왔네요. > [IT 10년 미래 내다본다며 `갤럭시 vs 아이폰` 비교평가? [한국경제]](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10115981) > IT 미래 전문가인 정지훈 관동대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장은 “토론회를 한다면 적어도 스마트 디바이스의 미래 흐름과 발전 방향은 나와야하는 것 아니냐”며 “단순히 두 종류의 기기를 놓고 비교평가하는 것을 미래 전망이라고 한다면 곤란하다”고 비판했다. 명승은 티엔엠미디어 대표도 “정부 기관이 한다는 게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갤럭시 대 아이폰 비교라니 한심하다”며 “전형적인 세금 낭비”라고 비판했다. 국가 미래전략을 중심으로 중장기 비전을 설계해야 하는 미래기획위원회의 조직 목표와 동떨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많다.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미래기획위원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 좀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런 일도 하시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58437821.png) 신정아씨 인터뷰를 하러다니는 장관급 위원장님의 모습. 아름다우시군요.(꼭 들어가서 읽어보시고 맨 아래 곽 위원장의 포즈도 구경하시길) 열심히 일하고 계실 위원회 분들에게는 좀 죄송하지만 도대체 뭐하시는 분들인지 잘 못 찾겠어요. 2010년 1년 동안 보도자료 두 건 쓰셨네요. 2011년엔 일을 좀더 많이 하셔서 세 건 쓰셨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35618938.w470-h200.png) 보고서라고 올라와 있는 것이 2010년, 2011년 각 두 건씩 올라와 있네요. 업무계획 보고서도 뭐... ^^ 이 정도는 대학생들 리포트 수준 정도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10245190.w470-h203.png) 이 위원회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아래 두 건 때문에 더 기억하실거에요. ^^ 안철수 교수가 위원으로 포함돼 있는데 지난해 6월 이후 참석이 없었다고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92321164.w470-h1035.png) 그리고 위원장에 대한 갖가지 의혹이 뉴스에 거론되는군요.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10년 가까이 십수 억 원을 전달했다는 폭로에 이어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차장의 일본 출장 때 400만-500만원 향응을 제공하고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과 임재현 청와대 정책홍보비서관에게 상품권을 건넸다는 폭로가 있었죠. 이후 신 전 차관 등이 구속됐으나 곽 위원장은 명예훼손 혐의로 이 전 회장을 고소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낸 바 있습니다. 어찌됐든 이 정부 타칭 실세인 것은 분명해 보이는 위원회가 3년 가까이 뭘 해왔는지 좀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섹시한 아이템으로 기억될 갤럭시 vs 아이폰 토론회 말고. 흥행에 성공하면 다 링블로그 홍보 때문입니다. ㅋ 무려 선물이 '[최신 갤러시폰 **또는** 갤럭시 노트 2대와 최신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 2대](http://www.future.go.kr/2020/request.php)'라고 합니다. --; 아직 선물은 정해지지 않았나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19572012.w470-h435.png) ---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94 - 날짜: 2012.01.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링블로그 독자 여러분, 짧게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고자 하는 일 반드시 이뤄내시기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82655383.w470-h352.jpg) 링블로그는 그동안 인터넷 실명제 폐지 등 다양한 분야의 주장과 소식을 담은 글을 써왔는데요. 최근 들어서 몇 가지 희망이 보이는 소식을 들어서 매우 기쁩니다. 물론 이뤄낸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서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 2010년과 2011년에는 사실상 2가지 사업과 1개 협회 일까지 맡아서 개별로 일하고 가욋일로 각종 위원회와 강연, 방송 출연 및 인터뷰 등에 끌려다니면서(?) [블로그](#)에 조금 소홀했습니다. 새해에는 공부하면서 글쓰는 제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열심히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올해는 더욱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글쟁이가 되는 것이 저의 꿈이자 목표입니다. 모든 분들이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랍니다만 그동안 저를 힘들게 했던 어처구니 없는 정책을 발의하고 바보 같은 법안을 밀어부친 분들에겐 얼마나 끔찍한 한 해가 될 것인지 더 기대가 됩니다. 그분들은 올 한해 아주 흑룡의 저주를 듬뿍 담아 드립니다. ^^ 서른살 넘어서 회개하는 인간을 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이근안 같은 사람이 얼굴 쳐들고 다니는 사회 구조에 대해 의구심이 많답니다. 2012년엔 좀더 상식적인 세상이 만들어지길 기원합니다. 그외의 모든 선량한 민주시민 여러분, 행복하세요~ ^^ --- ## 어리다는 것이 일에서도 어설프다는 것과 동급은 아닐텐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18 - 날짜: 2011.12.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어설픈 사람이 꼭 나이 어린 사람들만 아닐테고. 인재는 길러지는 것인가 찾아지는 것인가, 아니면 원래 타고나는 것인가. 예전에 선배들이 농담반 진담반 내게 "딱 너 같은 놈을 만나봐라"했는데 정말 나 같은 놈을 만나보고 싶다. 제대로 상처를 내주리라. 그럼 참 열심히 극복할테니. 서른과 이별하기 위한 준비... 어디 가면 정말 젊은 친구가... 로 시작되는 이야기를 여전히 들어야 하고 어디 가면 이미 젊지 않으시잖아요... 이야길 들어야 하는 때가 됐다. 내가 누구인지 선언한다는 것 --- ## 판단력까지 공유되는 세상, 당신은 뭘 내놓을 것인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93 - 날짜: 2011.12.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키워드로 미리 보는 2012년 - IT분야 ‘共有’ **판단력까지 공유되는 세상, 당신은 뭘 내놓을 것인가** ⊙ 정보결핍 시대엔 집대성 문화가 발달하지만, 정보과잉 시대엔 ‘큐레이션’이 떠오른다 ⊙ 스마트폰, SNS, 클라우드로 정보와 물건은 물론 재능까지 공유한다 ⊙ ‘무엇을 나눌지에 대한 고민’이 기기와 서비스를 선택하는 기준될 것 확실하다. 2012년은 무언가 ‘공유(共有)’하는 해가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선택’이다. 누구와 협력하고 무엇을 공유해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이 ‘선택’이고 이 선택이 서로에게 ‘공유’되는 세상이 바로 인터넷과 정보통신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예전에는 이 선택이 너무 힘들었지만, 이 복잡한 선택을 도와주는 기기와 기술, 그리고 서비스들이 넘쳐나고 있다. 어쩌면 2011년까지는 ‘혼돈’과 ‘혼란’의 시기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선택’이란 말이 매우 강렬한 느낌을 준다. 아니면 ‘선택’이란 것이 뭔가 주체적인 행동과 사고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선택 직전까지의 불안함에서 안도감과 안정감으로 옮겨가는 순간을 상상해 볼 수 있겠다. 이런 상호 안정감이 바로 ‘공유’되어야 할 지점이다. **정보과잉의 시대** 이 ‘공유’는 ‘큐레이션(curationㆍ방대한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구성ㆍ배포함)’이란 용어나 ‘협력적 소비’,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ㆍ일반 대중이 기업 내부 인력을 대체하는 현상)’, ‘집단지성’ 등의 새로운 조류의 근간이다. 바로 인간이 모여 살면서 생기는 사회적 이타심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거대함만으로 이야기하던 산업사회를 지나면서 “작은 것이 큰 것이다”(세스 고딘ㆍGodin)라고 말하는 초월적 동네 주민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2011년의 키워드를 단순하게 떠올려보면, ‘스마트 디바이스(smart device)’, ‘안드로이드(Android)’, ‘HTML5’, ‘소셜(social)’, ‘모바일(mobile)’, ‘클라우드(cloud)’, ‘N스크린(한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로 이용하는 서비스)’, ‘앱스토어(App Store)’, ‘미디어융합’, ‘빅 데이터(big data)’ 등이 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이 ‘사회적 행위’라는 인간의 오래된 습관 속에서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2012년 ‘공유’라는 큰 틀 안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무엇을 나눠줄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게 될 것이고 이 고민은 디바이스와 통신망, 그리고 서비스를 선택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10698481.w470-h347.jpg) 인터넷은 정보를 찾고 쌓고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정보가 결핍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누구나’에게 필요한 것은 찾기 쉽지만 정작 지금 내게 필요한 ‘그것’을 찾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정보가 결핍되어 있었기 때문에 주로 정보를 모으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팔만대장경이나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같은 기록은 집대성 문화를 만들어냈고, 이것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쌓이고 정교하게 분류되어 다시 도서관 문화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현재는 정보 과잉의 시대로 사람들이 예측 불가능한 상태로 정보가 쌓이기 시작해 무작위 데이터를 솎아 보는 단계다. 이런 이유로 관련된 것들을 정확하게 찾아내기 위해 ‘검색’도 변화하고 있다. 맨 처음 사람들은 정보가 모여 있는 사이트(site)를 찾았다. ‘야후!(Yahoo!)’는 이 사이트를 사람들이 직접 분류하고 어떤 정보를 갖고 있는지 이야기해 주기 시작했다. 이후에 사람들은 구체적인 형태의 콘텐츠를 찾기 시작했고 이 콘텐츠는 사이트를 구성하는 페이지 단위로 존재하고 있었다. **검색기술의 한계** 이 정보는 다시 구글(Google)과 같은 ‘페이지 검색’을 통해 정보의 신뢰도를 판단해 주는 기계적인 시스템에 의해 선별되기 시작했다. 웹 페이지는 기본적인 분류 체계를 가지기 시작했고 관련된 것을 찾아주기 위해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인덱싱 작업을 해야 했다. 이 데이터의 중요도를 나열하기 시작한 것이 구글의 페이지 랭크 기술이었다. 그런데 지금, 검색은 우리가 필요한 그 정보를 찾아줄 수 있는가? 지금은 ‘빅 데이터의 시대’다. 이전처럼 페이지 하나가 정제되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잡담조차 하나의 페이지로 저장되어 인터넷에 떠다닌다. 검색은 지금까지 해오던 인덱스(index)와 관련성만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개인화, 시맨틱(semanticㆍ의미정보), 실시간, 지역, 주제, 소셜, 음성 등 다양한 분류로 검색하고 있지만, 기술만으로 검색이 가능할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73828964.png) 기술에는 한계가 있다. 9ㆍ11 테러 직후 구글이 검색 결과로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세계무역센터 공식 홈페이지뿐이었다. 지금 사람들은 비행기와 충돌하여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고 있지만 세계 최대의 검색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은 ‘과거로부터의 신뢰도를 측정하여 가장 관련성이 있는 것’인 공식 홈페이지였던 것이다. 결국 구글은 처음으로 구글 검색창 아래 실시간 뉴스를 볼 수 있는 언론사 링크를 연결해 놓았다. ‘사람의 손’이 개입되는 것을 극도로 꺼리던 그들에게 ‘알고리즘’ 역시 사람이 구상한 것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해준 사건이었다. 이것이 바로 기계가 따라올 수 없는 인간의 판단력이다. 수없이 많은 콘텐츠가 존재한다는 것은 기계도 알고 사람도 알고 있지만, 무엇이 더 ‘지금’ ‘너와 내게’ 필요한 것인지 정확하게 말해줄 수 있는 것은 여전히 사람밖에 없다. 네이버(Naver) 지식인에는 700만 개가 넘는 질문과 1억 개가 넘는 답변이 등록돼 있다. 트위터(Twitter)에는 하루에만 2억 개의 글이 저장된다. 페이스북(Facebook)에는 매일 2억5000만 장의 사진이 등록된다. 유튜브(YouTube)에 60일간 올라온 동영상 분량은 미국의 거대방송국들이 지난 60년간 제작한 영상보다 더 많다. **‘정보 속 정보’** 미국 등에서 이미 빅데이터 시대에 검색의 기술적 한계를 경험하면서 사람과 사람의 연결성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크게 발전하게 되었고 뒤이어 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정보의 ‘발견’이 주는 의미를 필터링해 줄 수 있는 생활 속 전문가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의 판단력과 그들의 해석이 곧 ‘정보 속 정보’가 될 것이란 말이다. 이들을 우리는 콘텐츠 큐레이터라고 부르고 자신의 판단력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인터넷의 넘쳐나는 정보를 걸러주는 서비스를 큐레이션 서비스라고 한다. 정보통신 업계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더 많은 ‘소식’을 공유하고 자신의 판단력과 이해력을 지인과 ‘공유’하여 집단지성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해서 아무나 남들로부터 인정받는 통찰력을 보여주기는 힘들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소통형 전문가, 큐레이터가 새로운 조류로 떠오를 것으로 본다. ‘초월적 동네 주민’이란 개념은 인류가 일찍이 느끼지 못했던 시공간을 넘나드는 ‘동질감’의 표현이다. 획일화, 표준화의 의미가 아니라 ‘무언가 함께한다’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한국 역시 기부 문화가 뿌리내리고 누군가가 나 대신 토론하는 것을 지켜보는 방관자가 아니라 함께 참여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나면서 ‘우리’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내고 있다. ‘우리’에게는 ‘우리 것’이란 공동 소유의 개념이 따라오게 마련이다. 인류가 상호 노동력을 공유해 왔던 ‘품앗이’가 그랬고 ‘아나바다’라는 국난 극복의 구호도 사실상 ‘우리’라는 공동체의 개념에서 출발한 것이다. 그렇다면 정보통신업계와 무슨 상관일까? 협력적 소비란 정보 흐름의 속도가 빨라지고 정보의 확산성이 넓어지고 정보의 구체성이 높아지는 시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보는 유무선 정보통신망을 통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정보가 누구로부터 누구에게 가는 것인지 파악이 더욱 쉬워지고 있다. 따라서 정보는 범용성을 띠기보다 구체성을 띠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소유한 모든 것은 공유돼야 한다** ‘우리’가 함께 나눠 가질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나눠 가질 수 있는 방법이 만들어지기 쉬워졌다는 말이다. 미국 집카(Zipcar)와 같은 서비스는 자동차를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곳에서 필요한 만큼만 쓰고 그에 대한 비용을 지불한다. 스왑트리(Swaptree)에서는 서로 필요한 물건을 교환한다. 물물교환인데 지역적인 한계를 갖지 않을 뿐이다. 서로는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실존인물’임을 알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국가가 관리하는 실명제 따위가 없어서 99% 신뢰하고 만족한 상태의 물건을 교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소셜재능마켓 ‘오천원(5000won)’이나 미국의 파이버(Fiverr)의 경우 상호 재능을 사고판다. 가격은 거의 5000원 정도다. 사실상 ‘판매’라기보다 ‘기부’에 가깝지만 ‘공짜’가 아니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 세상은 더 적은 물건을 더 많은 사람 누구나 필요한 시간만큼 소유할 수 있게 해준다는 개념이 ‘협력적 소비’다. 이 외에도 2012년에는 그동안 장애물로 남았던 ‘신뢰의 군집 형성’이 소셜네트워크로 인해 좀 더 편리해지고 광범위해지면서 ‘클라우드’라 이름 붙인 서비스들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소셜’ 또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대부분은 ‘데이터’와 ‘정보’, 그리고 지식과 시간 등 비물질적 자산의 공유까지 확대될 것이다. 또한 ‘클라우드 펀드’ 등은 자산을 공유하고 나누고 기부하는 움직임을 빠르게 만들어 줄 것이다. 2012년은 모든 정보통신 참여자로부터 엄청난 자투리 정보와 시간, 그리고 자산을 유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진행될 것이다. 2012년, 당신은 세상을 위해 무엇을 내놓을 것인가. -------------> 월간조선 2012년 1월호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연말 연초에 이것저것 정신없는 동안에 블로그 글은 잘 못 쓰고 이렇게 외고에 기대 블로그를 연명하고 있네요. ^^ 커밍 순~ --- ## 페이스북 우뚝 서면 잔치는 끝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92 - 날짜: 2011.12.16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학습효과일까, 트라우마일까? 얼마 전 페이스북이 기업공개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한 번 닷컴 버블 당시를 떠올리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하게 흘러들면서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흥망을 거듭하는 가운데 절대 강자가 등장한 것이고 결국 시장이 정리되는 단계가 왔다. 이 단계가 지나고 나면 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잃었다는 생각에 급속히 시장 유동성이 위축되는 상황이 올 것이고 이를  '거품이 꺼졌다'라고 표현할 것이고 그 이전의 열기를 '거품'이라고 표현하지 않겠냐 하는 것이다. 지난 달 28일 미국의 주요 외신들은 페이스북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하는 시기를 조율중이며 이르면 연내 신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단순한 예측만으로도 페이스북은 IPO를 통해 100억 달러(11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상장 후 기업가치는 무려 1천억 달러(110조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페이스북이 상장되어 시장의 예상 처럼 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게 된다면 이는 미국 IT업계 사상 최대규모로 기록될 예정이다. 1999년 인피니언테크놀로지가 52억3000만 달러, 어기어시스템즈는 2000년 41억4000만 달러, 그리고 지난 2004년 구글은 16억7000만 달러의 자금을 기업공개를 통해 유치한 바 있다. 하지만 기업공개는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것일 뿐 실제로 그 기업의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http://farm5.staticflickr.com/4006/4660452869_ec134f95c6.jpg) source : http://bit.ly/uQfKTi 실제로 지난 해에 이어 폭발적인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소셜커머스의 경우도 그루폰이 11월 4일 8억500만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로 인한 자금 유치를 성공했지만 주가는 상장 즉시 폭락하는 현상을 보여줬다. 수익에 비해 비용구조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평가였지만 사실상 '마지막 잔치'가 아니냐는 의견도 많다. 최근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 링크드인 역시 지난 5월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2배로 치솟았지만 반년만에 주가는 36% 추락했다.이렇게 시장의 주목은 기대 가치를 높여 놓지만 기업이 공개되고 상장이 되는 순간 기업은 벌거벗은 몸이 되며 '시장의 대표주자가 저러한데 다른 중소 경쟁자들은 얼마나 더 기대할 수 있는가'라는 시장에 대한 실망감도 뒤따라오는 것이 거품 붕괴의 심리적인 원인이 된다. 올해 초에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렌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소셜네트워킹 기업들의 가치를 평가하는 일은 아주 어렵다"며 "대부분은 너무 비싸다"고 말해 제 2의 닷컴버블을 경고했다. 실제로 페이스북이 지난 해 10억 달러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최근 기업공개를 통한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에 달한다는 것은 시장의 비이성적인 기대가 작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좀더 냉정한 평가는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로부터 나왔다. 가트너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업 IT 환경 변화와 시장 흐름을 예측했는데 이 가운데 소셜 네트워크 거품은 2013년부터 꺼지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면밀하게 보면 시장의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기대는 계속될 수 있겠지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시장 전반적인 투자 열기가 한풀 꺾일 것이란 전망이다. 가트너는 "기업 상장으로 관심은 끌겠지만 차별화, 고속성장 기회가 없다는 인식 때문에 군소기업들에 대한 가치 평가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물론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지금은 구글 등 대형 기업들이 스타트업과 군소 경쟁기업을 투자하거나 인수합병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으니 시장의 우려 처럼 경쟁력 하락이 곧 투자 매력도를 낮춘다고만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어쨌든 지금은 SNS로 인한 시장 기대가 최고조인 것만은 사실이다. ----------> 시사인 222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제목은 원래 이게 아니었는데.. 좀 자극적으로 뽑힌 듯... --- ## [12회 오픈업 (1)] 검색의 미래, 그 새로운 역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91 - 날짜: 2011.12.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3일 있었던 12회 오픈업 "검색의 미래(Beyond the Search)"는 총 11개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현장에 함께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벤처스퀘어에서 각각의 발표와 자료를 정리해 올려드리겠습니다. 정리된 내용과 발표 영상 & 발표 자료 참고하셔서 "검색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Veiw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venturesquare.net/cache/thumbnail/1/1093187586.w600-h400.jpg) 1. 검색의 미래, 그 새로운 역할**열두번째 오픈업, "검색의 미래(Beyond the Search)"의 문은 벤처스퀘어의 명승은 대표가 열어주었습니다. "검색의 미래"라는 주제로 오픈업을 기획하고 진행하게 된 이유와 과거와 현재를 비교한 검색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 새로운 검색 키워드 등의 많은 인사이트를 주었던 발표 내용 공유합니다. #### 인터넷은 정보를 찾고 쌓고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사용하면 할 수록 정보가 결핍되어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과거에는 정보가 결핍되어 있었기 때문에 모으는데 집중해 팔만대장경이나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같은 기록 문화로 집대성 문화를 만들어냈고, 이것이 아카이빙 되고 정교하게 분류되어 다시 도서관 문화를 만들어 냈지만 현재는 정보 과잉의 시대로 사람들이 예측 불가능한 상태로 정보가 쌓이기 시작해 무작위 데이터를 솎아보는 단계다. 이런 이유로 관련된 것들을 정확하게 찾아내기 위해 '검색'도 변화하고 있다. 맨 처음 사람들은 정보가 모여져 있는 Site를 찾았다. Yahoo는 이 Site를 분류하고 어떤 정보를 갖고 있는지 이야기해주기 시작했다. 이후에 사람들은 Contents를 찾기 시작했고 Contents는 여전히 Site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사이트의 신뢰도에 영향을 받았다. 웹 페이지는 기본적인 분류 체계를 가지기 시작했고 관련된 것(Relevance)을 찾아주기 위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인덱싱 작업을 해야 했다. 이 데이터의 중요도를 나열하기 시작한 것이 Page Rank 기술이다. 그렇다면 지금, 검색은 우리가 필요로하고 원하는 정보를 찾아줄 수 있는가? 지금은 빅데이터(Big Data)의 시대다. 데이터는 크고 빠르게 쌓여가고 있다. 검색은 지금까지 해 오던 인덱스와 관련성만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개인화, 시맨틱, 실시간, 지역, 주제, 소셜, 음성 등 다양한 분류로 검색을 하고 있지만 기술만으로 검색이 가능할 것인가? 기술에는 한계가 있다. 구글이 911 테러 때, 결국 기술이 아닌 사람을 활용했던 것처럼 이제는 Contents Curator, 즉 사람이 필요하다. 결국은 사람이 개입되어야 한다. 앞으로는 큐레이션이라는 키워드가 주목 받을 것이다. 인터넷은 이미 정보가 차고 넘친다. 그리고 이것을 구분하는 기술적인 도구는 기대하기 힘들다. 전문가와 인사이트 있는 사람에 의해서 골라지고 검색될 것이다. **[12openup 1 venturesquare](http://www.slideshare.net/VentureSquare/12openup-1-venturesquare "12openup 1 venturesquare")**View more [presentations](http://www.slideshare.net/) from [VentureSquare](http://www.slideshare.net/VentureSquare)**원문 :  <- 벤처스퀘어 글은 출처를 밝히고 자유롭게 옮겨담으실 수 있습니다.** --- ## "엔젤이 많아야 벤처가 흥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90 - 날짜: 2011.11.30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엔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으신가요? 여기서 엔젤은 기업의 초기 투자에 참여하는 일종의 자본 투자자를 말합니다. 어떤 이는 자본을 투자하고 경영을 참여하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단순히 지분만을 획득할 목적으로 초기 자본금을 넣고는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엔젤은 지분 획득 후 본격적인 경영 참여는 하지 않지만 경영자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의 멘토로 활동하기도 하지요. 근데 벤처 기업에게 정말 '천사'의 모습입니까? 아니면 기업 사냥꾼 같은 사냥개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까? 또 아니면 뒤로 검은 손을 감추고 앞으로는 돈 다발로 당신을 유혹하는 양의 탈을 쓴 늑대입니까? 어제 오후에 서초동에 있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대회의실에서 100여 명의 관계자가 모인 자리에서 "엔젤투자 활성화 : 주요 이슈와 해결방안의 모색"이란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39203564.w470-h351.jpg) 주최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고 중소기업청이 후원한 자리였으며 사실상 이 행사 이전에 있었던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행사의 부속 행사로 공청회 비슷한 자리였습니다. 그래도 상당히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현장에서 저는 라이브 트윗을 날렸습니다. 아래는 라이브 트윗을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일부 오타와 비문이 있지만 있는 그대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 부분은 두꺼운 글씨로 표시해두겠습니다. ▶시작 트윗 : ▶오랜만에 트위터 현장 중계를 해보겠습니다. ^^ 잠시 후 3시부터 엔젤투자 활성화 : 주요 이슈와 해결방안의 모색 세미나가 이어지겠습니다. 좌장은 이민화 회장님이십니다. 주최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고 중기청이 후원. ▶오늘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기념 토론회 **좌장은 이민화 회장님, 패널로는 고영하 고벤처포럼 회장님, 강중길 KAIST-AVM 엔젤펀드 회장님,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님, 김병하 네오스페이스 대표님, 권혁태 쿨리지인베스트먼트 대표님**이 참석하십니다. ▶행사 시작합니다. 행사장이 약간 덥네요. [twitpic.com/7lgrjc](http://twitpic.com/7lgrjc) ▶정부가 주도하여 내년까지 800억짜리 엔젤매칭펀드가 조성됩니다. 내년부터 엔젤지원센터에 엔젤 개인이나 엔젤클럽 10인에서 3인 이상 찬성하여 투자할 경우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매칭하여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1창업 활성화, 왜 중요한가 2창업활성화에 엔젤의 중요성은 3벤처 캐피탈과 엔젤 캐피탈의 특성 4 엔젤 투자 감소 원인 5 투자 인센티브 강화 6 회수시장 육성 7 개인 엔젤의 육성 8 기업 엔젤의 육성 9 엔젤 활성화의 한시적 대안 10 자유 토론 ▶좀 전에 올린 유인물은 강중길 회장님이 직접 준비한 자료라고 하는군요. 지금까지 총 62개 기업에 엔젤로 투자를 하셨다고 하는군요. **▶고영하 회장 : 미국은 대학 졸업생 70%가 창업을 준비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30만명의 대졸자가 9급공무원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1990년 10대 재벌이 200만명을 고용했는데 지금은 130만명. 창업이 대안일 수밖에 없다.** ▶고영하 회장 : 투자 활성화가 매칭 펀드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기업가 정신 교육을 시켜야 한다. 오랜 생활 동안 창업 교육, 투자 교육이 있어왔기 때문에 미국의 창업 활성화가 지금의 모습이 된 것이다. '창업 문화'가 필요하다. ▶생계형 창업이 너무 많다. 자제되어야 한다. 고품질 창업이 필요하다. 따라서 혁신성 창업비율이 높아야 선진국이다. - 이민화 ▶권혁태 쿨리지 대표 : VC는 발굴 심사 투자 회수인데 엔젤 투자는 발굴 심사 투자 후 관리 및 멘토링이다. 엔젤 투자를 하려면 기업의 장래성을 볼 수 있는 안목, 그리고 그 기업을 지속적으로 멘토링을 해줄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권혁태 쿨리지 대표 : 엔젤 투자자가 되려면 확실한 투자 철학이 있어야 한다. 단순히 지식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깊은 애정을 갖고 도와주는 것 자체를 좋아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엔젤의 조건.** **▶2010년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엔젤투자규모는 265,400명의 엔젤들이 61,900개의 벤처기업에 201억 달러를 투자했음. 벤처캐피털보다 엔젤이 투자기업수에서 25배, 투자금은 3배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엔젤이 수백명 수준으로 적어졌으며 벤처캐피털 전체 투자액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 ▶VC는 집단 의사결정 과정이 있어서 리스크를 피하는 경향이 있고 주된 회수 방안이 IPO인데 최근 우리나라 기업들은 12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창업투자를 꺼리는 이유. - 이민화 ▶이민화 회장님의 애정남 : 벤처는 위험해서 여러 개 묶어서 투자하는 경우라서 포트폴리오로 간다. 엔젤은 포트폴리오 투자가 아니라 개인이 몇 개의 기업에 투자하는 결정을 하는데 정보 교류를 위해 클럽이 형성됨. **▶엔젤 투자가 2000년 5천억이었던것이 2009년에는 326억이었음. 왜 줄었을까?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 "개인이 엔젤투자했더니 소득공제가 30%에서 10%로 줄었고 스톡옵션 제도가 악화됐다. 전반적으로 제도가 개악돼 있다."** **▶이 : 벤처 버블이 꺼지면서 코스닥 지수가 12분의 1로 떨어졌던 본질적인 원인은? 남 : 그 전의 시장이 이성적인 시장이 아니었다 이 : 그런데 미국은 10분의 1로 떨어졌다가 회복했다. 하지만 코스닥은 회복하지 못했다.** ▶남민우 : 김대중 정부 이후 노무현 정부부터 '벤처'라는 단어에 대해 기피하는 경향성이 생겨났다. 공무원들이 창업 환경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았던 환경이었다. 그나마 2007년 이후 그나마 창업에 대한 인식이 겨우 돌아서기 시작했다. **▶강중길 : (심호흡 후) 엔젤투자가 안 되는 이유는 한마디로 "돈이 안 된다"가 이유. 벤처생태계의 선순환 고리 하나가 끊겼다. 이 고리를 어떻게 연결할 것이냐가 핵심 키워드.** ▶이민화 : 우리나라는 2002년 벤처 건전화 정책이 발효되면서 묻지마 투자를 막기 위해 주식옵션, 세액공제, IPO 및 벤처 인증으로 투자 환경을 악화시켰다. **▶권혁태 : 창업자들이 니치 시장에 진입해서 기존 시장으로 확장해야 하는데 기존 창업자들이 니치 시장 자체가 커질 것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 같다.** ▶권혁태 : 국내 스타트업은 투자를 어떻게 유치할 것이냐도 중요하지만 투자받은 금액을 어떻게 꼼꼼하게 쓸 것이냐를 계획해야 한다. 엔젤 투자자의 가장 큰 고민은 이 금액으로 일정 궤도까지 올려 놓을 수 있을지, 계획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궁금해 한다. ▶권혁태 : 엔젤투자자는 금액을 한번에 주지 말고 창업자들의 마일스톤을 차근차근 따라가면서 투자를 정도에 따라 지급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중기청 벤처투자 과장 윤범수 : 엔젤투자 활성화에 고민하고 있다. 마련중인 제도적인 장치로는 세제혜택을 10%에서 30%로 환원하고 창투사가 엔젤보유 구주 인수할 수 있도록 하여 회수 시장을 활성화 등 정책도 마련중.** ▶고영하 : 엔젤 투자 하면서 항상 EXIT을 생각하는데 현재까지는 '천수답', 하늘이 도와줘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투자해왔는데 앞으로 시스템이나 제도가 도와주면 좋을 것이다. 다만 단기적인 제도 마련보다 장기적으로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함 ▶고영하 : 창업가 교육도 필요하지만 투자자 교육도 필요함. 이에 대한 지원책도 준비하면 좋겠다. ▶투자자들의 회수 시장 문제를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는 72% 정도가 M&A로 투자 회수가 되었다고 함. ▶권혁태 : 일반적으로 회사들이 좋은 회사가 되고 돈 많은 회사가 인수해주길 바라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상 매수 기업들의 의도는 인수 대상 기업을 인수하여 1. 현재 자신들의 사업에 큰 도움이 되거나 2 인수하지 않으면 마켓의 위협적인 존재일 때 인수함. **▶'M&A' 미국에서 '합병'을 앞세우고 우리 말로는 '인수합병' 에서 '인수'가 앞서는 것은 인수가 많아서임. 작은 회사들끼리 합병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문화가 조성돼 있지 않은 것이 아쉬움 - 권혁태** ▶강중길 회장 : 엔젤 감소의 원인 30%가 예비 창업자들의 마인드다. 처음에는 엔젤들에게 간 쓸개를 내어줄 듯 하다가 회수 즈음 되어서는 엔젤들을 배척하는 경향이 있다.(창업자가 나중에 엔젤을 내쫓았던 사례를 흥분해서 말씀하시네요 ^^) ▶우리나라는 굳이 M&A를 하지 않아도 중소기업들을 거의 M&A 효과를 낼 수 있는 대기업 종속적 관계를 맺는 경향이 있다. ▶이민화 : 기업이 창업해서 기술 개발 5년 정도 걸리는 듯. 시장 개척 5년. 그리고 나야 회사 꼴이 나옴. 화장하는데 12년 정도 걸린다. IPO가 12년 걸리는 이유. 그래서 그 사이에 중간 회수 시장이 필요할 수밖에 없음. ▶남민우 : 예전에는 안 팔려는 경향이 많았는데 지금 상황은 정작 살 물건이 없다. 지금은 오히려 엔젤이 중간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 관리가 되고 있는 중견기업 내부에서는 혁신이 잘 안 일어난다. 따라서 조직 외부에서 M&A 물건을 찾는 게 정상이다. ▶이민화 : 기업들은 커지면서 관리 역량이 늘지만 혁신 역량이 줄어든다. 따라서 외부에서 혁신을 사오는 방법으로 M&A를 취하게 된다. ▶세미나 현장에서 5년 안에 엔젤이 활성화 되기 힘들다는 의견이 다수. 고영하 회장도 활성화에 부정적. "권위주의적 문화가 M&A 활성화 힘들다. 우리나라 대기업들 M&A에 적극적이지 못하다. 설령 M&A를 해도 권위주의 아래서는 성공하기 힘듬." ▶고영하 : 우리나라에서 혁신이 일어나게 하려면 경제계가 스스로 바뀌는 건 힘들 것 같다. 이것은 정부가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지금은 부정적이지만 조금씩 바뀌어나갈 것으로 믿고 있다. 5년 안에는 창업문화 활성화가 힘들겠지만 그 이후에는 좀 나을 것. ▶중기청 담당자 : 내년부터 M&A 펀드를 조성하거나 M&A 거래소 개소 등 다양한 M&A 정책 추진을 할 예정. **▶강중길 : M&A에 있어서 내부 조직원과 창업주도 "이 회사는 내 회사"는 인식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경향이 있어서 M&A를 거부하는 일도 있음. 엔젤 돈은 떼어먹어도 좋다는 사회적인 분위기도 엔젤 활성화에 걸림돌.** **▶김병하 네오스페이스 대표 : 투자를 받기 위해 엔젤투자자에게 설명하는데 EXIT에 더 큰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설명하는 스타트업 입장에선 사업 BM에 집중해줬으면 한다. 관점의 차이가 상당하다.** **▶고영하 : 엔젤투자 잘만 하면 재태크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20군데 모두 소액 투자. 2군데 IPO. 남은 곳은 6곳, 나머지는 사라짐. 그래도 이정도 성과에도 투자액은 모두 회수되더라.** ▶고영하 : 고벤처에서는 아무리 기술과 아이디어가 좋아도 사람과 팀이 믿을만 해야 투자한다. 그래서 몇 개월 정도 지켜보면서 투자를 결정한다. 투자 성공 사례가 더 많이 알려지면 재태크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고영하 : 고벤처는 원래 투자자로 시작된 것은 아니고 나이든 분들이 모여서 젊은이들과 이야기하고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 시작한 것. ▶강중길 : 공인중개사 30만명인데 8만6천명이 현업에서 뛰고 있음. 공인엔젤 10만 명을 양성해야 한다고 봄. 우리나라 벤처는 2만6000개인데 이 벤처 기업을 2배로 늘려야 한다. 벤처들이 엔젤을 손쉽게 찾을 수 있어야 함. **▶강중길 : 공인엔젤을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하자. 108개 VC들이 산하 엔젤클럽을 만들고 대학교 산하에 엔젤클럽을 만들자. 그러면서 엔젤들이 상호 인증해주고 엔젤 활동을 검증하면 공인엔젤제도가 시스템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 ▶강중길 : 엔젤보험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창업으로 돈을 날리는 방식으로 하지 말고 엔젤과 정부, 투자 받는 기업들도 모두 투자 금액의 일부를 보험을 들어 추후 엔젤 투자 환경 안정화 재원으로 사용하는 것도 방법. ▶중간 회수 시장이 없어도 기업 엔젤은 자신들의 목적에 따라 투자가 가능함. 남민우 "선순환 하는 벤처 생태계에서 기업들이 창업가들에게 투자하는 환경이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대기업을 비판하는데 대기업의 수장들은 창업가가 아니다." ▶남민우 : 우리나라에서 기업 엔젤이 되려면 중견 벤처, 또는 성공한 창업가들이 나서야 한다. 1000억 매출 넘어선 벤처들이 300개가 넘는다. 이들 가운데 중견 벤처 30개 정도가 또 엔젤 클럽 활동을 할 예정이다. ▶세미나 막바지입니다. 플로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네요. 요약은 나중에. ^^; 그중에서 하나는 창업 위키 같은 정보 사이트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데요. 벤처스퀘어에서 좀 만들어보겠습니다. 문제는 참여겠죠. 이런 거 만들면 꼭 누군가 독박써요. ▶강중길 : 엔젤의 회수 시장은 반드시 IPO나 M&A만이 아닐 수 있다. 추후 3, 40명 짜리 회사가 되면 엔젤들을 우대해주고 품위유지비라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되면 회수라고 볼 수 있는 거 아니겠는가. 엔젤을 사랑해주세요. **▶고영하 : 엔젤들에게는 사업 검증 능력이 부족하다. 이 부분은 정부나 중기청에서 보조해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엔젤들이 활동하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공개된 정보를 정부가 더 많은 벤처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세미나가 모두 끝났습니다. 타임라인을 지저분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 ▶중계 마지막 트윗 : 참고로 창업기업의 자금 조달 창구로 활용될 엔젤투자지원센터와 관련된 보도자료를 옮겨오겠습니다. > ### 창업기업 자금조달 요람, 엔젤투자 활성화 본격 추진 > >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소, 엔젤매칭펀드 조성   > > 중소기업청(청장:김동선)은 청년창업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엔젤투자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엔젤투자지원센터를 설치하고 11월 29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VR빌딩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 이와함께, 5개의 엔젤클럽이 클럽 결성식을 갖고 본격적인 투자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엔젤투자가가 투자하면 정부에서 매칭투자해 주는 방식의 엔젤투자매칭펀드(100억원)도 결성되었다. > > 창업기업의 가장 큰 애로요인은 자금조달(74.1%)이며, 창업초기기업의 중요한 자금 공급원인 엔젤투자는 ‘00년 5,493억원에서 ’10년에는 94%가 감소한 326억원으로 크게 위축되었다. > > 또한 벤처캐피탈 투자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IPO 장기화, 투자금액 증가 등으로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줄어 들고 있어 창업기업의 자금조달 환경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 > 이에따라, 지난 9월 당정협의를 거쳐 마련한 ‘청년창업 활성화 대책“의 엔젤투자 활성화 후속조치로 엔젤투자지원센터 설치, 엔젤매칭펀드 조성 등을 추진하였다. > > 엔젤투자지원센터는 엔젤투자자 발굴, 엔젤클럽결성촉진, 투자정보망운영, 엔젤투자마트 개최, 투자유치희망기업 지원 등 창업초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며, > > 엔젤투자매칭펀드는 총 100억원 규모로 조성되어 센터에 등록된 엔젤클럽․개인투자자 등이 창업후 3년미만 중소기업에 투자할 경우 업체당 2억원 한도내에서 1:1 매칭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 또한, 이날 5개의 엔젤클럽이 클럽 결성식을 갖고 본격적인 엔젤투자활동을 시작하였으며, > > 특히, 다산네트웤스 남민우 대표 등 국내 1세대 성공 벤처기업 CEO 들이 ‘글로벌 중견벤처포럼 엔젤클럽’을 결성하여 사업 노하우와 자금을 공급하는 새로운 엔젤투자자로 나섬으로써 > > 미국 실리콘밸리 성공 벤처인들이 후발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엔젤투자자로 나섰던 것처럼 우리 벤처업계도 이러한 선순환 투자 생태계가 구축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엔젤지원센터, 엔젤매칭펀드, 성공벤처인 중심의 엔젤클럽 결성 등으로 건전한 엔젤투자자가 육성되고, 창업기업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청년창업을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 이날 개소식에는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김영환 지경위원장, 김성식 한나라당 의원, 남민우 글로벌중견벤처포럼의장, 고영하 고벤처포럼의장 등 정부인사와 엔젤투자가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 > 엔젤투자활동 및 엔젤매칭펀드에 관한 사항은 [연락처 삭제]로 문의하거나, [www.kban.or.kr로](http://news.smba.go.kr/news/fckeditor/editor/www.kban.or.kr%EB%A1%9C) 접속하면 된다. > > 문의 : 중소기업청 벤처정책과장 김채광 ([연락처 삭제]), 엔젤투자지원센터 팀장 김대희(([연락처 삭제]) > > 원문 : --- ## 포털, 이용자와 동질감을 회복해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89 - 날짜: 2011.11.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4명의 파워블로거를 비롯해 카페나 블로그형 쇼핑몰에게 과태료 및 시정조치를 내린 사건이 있었다. 이미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파워블로거 문제가 다시 불거지는 계기가 되었고 이상하리만치 기성 미디어는 이 사건에 여러가지 의미를 덧칠하면서 인터넷 세상을 마치 못 믿을 괴담이나 흘러다니고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이 신뢰할 수 없는 상품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장으로 전락했다는 식으로 분위기를 몰아갔다. 블로그를 사랑하고 스스로 블로거인 내 입장에서 보면 이 사건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사안이었다. 블로그를 오랫 동안 꾸며온 이들에게 돌아온 비난과 화살, 그리고 단지 블로그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란 뜻에 불과한 ‘블로거’라는 모종의 집단을 두고 무차별적으로 가해졌던 린치는 두고두고 뼈아픈 기억으로 남을 것만 같다. 이러다보니 여기저기 누구 책임이냐,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화할 것이냐를 묻는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여기서 누구를 탓해서 무엇 하겠는가. 블로거라는 정체성 자체가 모호한 판에. 하지만 적어도 포털에게 몇 마디 정도는 해주고 싶다. 포털은 이번 사건에 대해 수수방관하는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마치 블로거들이 모두 잘못하고 있는데 사실상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없다는 식으로 방임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딱히 무엇을 해야 할지 난감한 것은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포털의 검색 결과를 풍부하게 만들어주었고 더 많은 이웃들이 소통하게 만들어주었던 블로거들을 마치 헌신짝 보듯 하는 포털의 자세가 서운하게 비쳐진 것은 사실이다. 애초에 블로거들과 함께 수익모델 개발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하고 소비자보호 조치를 블로거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협력 사업자들이나 포털 스스로가 나서서 해결해주었다면 아마도 블로거들 스스로 엄연한 산업으로도 발전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지난 열린이용자위원회 회의에서 다음의 모바일 광고 담당자가 열린이용자 위원들 앞에서 다음의 모바일 광고의 증가세를 설명하는 자리가 있었다. ([제5기 열린이용자위원회 제 3차 정기회의 회의록](http://blog.daum.net/openuser/11259191)) 월간 페이지뷰가 100억 페이지뷰가 넘었다는 발표도 있었다. 그 가운데 많은 수가 아마도 애플리케이션과 다음의 다양한 서비스 페이지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 가운데 또 상당한 수가 ‘미들 페이지’라 불리는 중간 단계의 페이지였을 것이며 그 페이지에는 어김없이 다음 광고 플랫폼이 붙어 있었다. 또한 최근에 개편된 티스토리 모바일 페이지 역시 다음의 광고 플랫폼과 다음의 실시간 검색 모듈이 떡 하니 배치돼 있다. 일단 최소한 티스토리 블로그를 사용하는 많은 수의 블로거들은 서비스형 블로그임에도 상당한 자유도와 이용자들이 스스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최소한의 독립성을 부여해주는 플랫폼으로서 티스토리를 애용해왔다. 그래서 그 불편한 과정을 거치고 또는 자신의 이전 블로그를 포기해가면서까지 티스토리에 매달렸고 그 안에서 다양한 방식의 수익모델을 체험해보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데 모바일 페이지만큼은 어떠한 자유도도 주어지지 않았으며 블로거들에게 광고를 선택하게끔 하거나 최소한 광고 노출을 선택하게끔 하는 등의 자유도는 애초에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96260387.w470-h553.jpg) 더불어 누가봐도 명백한 수익 모듈인 모바일 실시간 이슈까지 큼지막하게 달아 놓고는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티스토리 블로거 입장에서는 기가 막힐 따름이다. 오죽하면 불편한 방법까지 써가며 광고와 실시간 이슈 모듈을 없애는 방법까지 블로거들끼리 서로 공유하겠는가. 더구나 최근들어 티스토리의 잦은 오류로 불편해 하고 있는 터에 이러한 상황까지 오니 분개한 블로거들이 관련한 불만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역시 아무런 대답도 없다. 폐쇄형 포털 서비스에서 진일보한 서비스로 평가받았던 티스토리와 그 안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는 블로거들을 무시하지 않고서는 이럴 수 없다. 또한, 이미 많은 언론사들이 콘텐츠 공급자로서 포털과 공급 계약을 통해 일정한 수익을 얻고 있으며 모바일 페이지는 별도로 사용료를 내거나 수익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 뻔한 사실인데 어찌하여 유저들은 자신들의 트래픽이 온전히 어디론가의 수익으로 옮겨가는 것을 방치해야 하는가. 이번 티스토리 모바일 페이지 개편은 사실상 다음 역시 다른 포털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다. 블로거들을 콘텐츠 생산자이자 미디어 행위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로 보는 것이고 이들 이용자는 영원히 이용자일 뿐 그들이 파트너가 되어 다음과 생산자와 유통자의 역할을 나눠 갖는 동등한 위치에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또한 포털은 이용자들에게 자기 주체성을 되도록 많이 주고 이를 통해 상호 조율하는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결국은 포털이라는 운영 주체가 이용자들을 통제하려는 모습만 보인다. 아고라와 블로그가 언론사가 만들어내는 낚시질 뉴스보다 못한 취급을 받고 있다. 물론 이는 [언론사가 생산한 뉴스와 ‘이용자’가 작성한 게시물은 애초에 뒤섞어 배열하지 말라는 이상한 법](http://ringblog.net/1971)이 원인이긴 하지만 최소한 이런 상황에 대한 플랫폼적인 어떠한 대안도 내놓지 않는 다음 역시 문제가 있다. 상업적인 사업모델을 갖고 있는 포털이지만 엄연히 미디어로 스스로 자각하고 있다면 사회에 대한 진지한 시선을 투영시키고 있는 블로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온라인에서 자정작용이 일어날 수 있을 정도의 인내를 보여줘야 한다. 또한 그들이 좀더 원할하고 신뢰성 있는 콘텐츠 활동을 장려하려면 수익모델을 공유하는 등 작은 배려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단순히 서비스를 개발해서 이용자에게 ‘편리함’을 주는 것을 넘어서 그들과 ‘소통하고 있고 함께 하고 있다’는 ‘동질감’을 부여해줄 때도 되지 않았는가. 그게 모바일과 소셜이라는 시대적인 흐름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다. -----------> 이 글은 다음열린이용자위원으로서 쓴 칼럼으로 [다음열린이용자위원회 블로그](http://blog.daum.net/openuser/11259193)에도 게재돼 있습니다. --- ## 파워블로거 문제, 대답하기 지겨워 정리함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88 - 날짜: 2011.11.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번 파워블로거의 문제는 '신뢰'라는 아킬레스 건이 작용돼 있습니다. 수익에 대한 이야기는 유치해서 논외로 합니다. > > 자, 그래서 제가 미디어 콘서트를 개최해볼까 합니다. 이놈의 나라 언론들이 학자들 모셔다 놓고 지들끼리만 미디어를 이야기하고 시민단체란 곳도 그냥 조중동 싫어가 전부인 미디어 논의에서 본격적으로 '신뢰'의 문제를 제기해보고 싶네요. > > 이미 제가 알고 있는 사례 많습니다. 올커니 해봅시다. > 기자들과 언론사의 불법과 탈법, 협박과 광고 미끼 기사 제공 등의 편법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보해주세요. 구체성만 있으면 익명도 좋습니다. 조만간 미디어 콘서트를 준비해보겠습니다.~~ (주변에서 극구 말리는군요. --; 어쨌든 연말에는 좀 힘들 것 같고 내년 정도에 추진해보는 것으로 하지요). 파워블로거 문제로 또 한번 떠들썩 하죠? 소셜미디어의 대부격인 블로거들 까는 것이 요즘 유행인가 봅니다. 조선일보는 잘 보지 않는데 지인의 말을 듣고 찾아가보니 놀랍게도 조선일보 1면에 이틀 동안이나 이 문제가 제기되고 연이어 '못 믿을 인터넷' 소설이 아주 가관입니다. 인터넷에서 이미 관련된 수많은 글을 봤습니다. 이미 수많은 기자들이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댓글과 어마어마한 저주의 트위터 타임라인도 꼼꼼히 봤습니다. 뭐, 그럴 수 있다고 칩시다. 네티즌 입장에서야 일종의 '배신감' 같은 게 있을 수 있죠. 심지어, 파워블로거들이 판매 수수료를 '뒷돈'이라거나 '검은 돈', 또는 '소비자의 돈을 가로채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더만요. 근데 최소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언론사 기자라면 이런 식으로 말해주고 싶네요. "옥션이 가져가고 지마켓이 가져가고 네이버가 가져가는 돈은 좀 다른 거 같니? 언론이 광고하는 거는 이땅의 미디어를 사랑해서 하는 거 같아? 순진하긴..." 파워블로거 사태가 불거진 즈음, 개인적으로 분주하게 여기저기 이야기하면서 이 문제가 블로그 전체의 문제도 아닐 뿐더러 특수한 일부 사례(그것도 많은 부분 오해로 가득 찬)가 마치 전반적인 블로고스피어 전체, 또는 인터넷 전체의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식의 쌍팔년도식 몰아치기는 그만하자고 했지요. 어떤 '순수' 블로거 흉내내는 사람들은 또 '이미 신뢰를 잃었다'는 식으로 단언하고 마치 자신들은 고귀한 척 하는 것도 꼴사납네요. 자, 알고 비판합시다. 어설프게 달려들지 말라는 경고 한 번 해줄께요. 특히 기자, 니들 말야. 와이프로거가 뭔지도 모르고 설치형 블로그와 서비스형 블로그, 포털 블로그도 구별 못하면서 전화해서 '블로그 문제 많죠?' 부터 물어보면 짜증난다고... **1. 뒷돈 받았다?** 자, 정확하게 말하고 정확하게 쓰세요. 만일 업체가 블로거에게 현금을, 그것도 경비 처리를 하지도 않고 어디 비자금에서 꺼내서 주거나 세금을 원천징수하지 않은 채 몰래 봉투에 넣어서 블로거 주머니에 찔러넣었다면 저에게 제보해주세요. '판매 수수료'는 판매가 일어나는 것에 대한 답례이며 정당한 거래 관계로 계약서에 의하거나 구두계약에 의하거나 해서 블로거에게 제공하는 금액입니다. 이 판매 수수료가 높냐 낮냐를 따지기 전에 이들이 공동구매를 할 때 보통 인터넷 최저가, 최저가에 근접한 금액을 제시하는 것을 보았을 겁니다. 업체 입장에서는 할인폭을 높여 가격을 낮추더라도 블로거가 판매에 도움이 된다면 다른 유통을 통해 판매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판매수수료 비용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블로거를 이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최저가로 공동구매를 한 이 과정에서 누가 피해를 봤나요? 제품을 사본 분들 가운데 피해본 분들이 있다구요? 베비로즈 건의 경우 제품의 하자가 나중에 드러났는데 오존을 측정할 수 있으세요? 블로거라면 오존농도 정도는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구요? 말장난하지 말라. 귀찮다. 언론사 가운데 보도자료 오탈자도 베끼는 기자들이 그 제품 테스트해보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업체는 매스미디어에 의존하지 않고 유통 비용을 줄여 마진을 유지한 채 수수료를 지급했고 블로거는 이를 중개하는 과정에서 '나름의 선별과 추천 과정'을 거쳤을 것이고 최소한 제품을 산 사람들은 싸게 산 거죠. 자, 누가 피해자입니까? 네, 정답이네요. 광고주를 빼앗긴 언론사들이겠죠. 근데 이 과정에서 개인 블로거가 다른 회사가 만든 서비스(네이버 블로그 같은)에서 판매를 유도하는 글을 써서 외부 링크를 보내주는 과정에서 업체가 판매 수수료를 블로거에게 주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이 사람들은 '마케팅 홍보 도우미'일까요? 아니면 판매중개업자일까요? 당연히 사업자라구요? 사업자인데 2만원 법니까? 당신이 사업자 등록증 내고 연간 60만원 벌고 싶으세요? 당연히 소액이고 소소한 거래 행위라고 여겨지고 이는 또한 사적 거래 행위로 인정되는 부분이 많아서 세무서 등도 이들을 '마케팅 홍보 도우미' 정도의 자격으로 여겼고 이들의 종합소득과세에서 기타 소득으로 여겼던 것입니다. 사업자가 되면 부가가치세를 내어야 하는데 이를 내지 않았던 것은 스스로를 '사업자' 지위로 보지 않았던 것이고 실제로 사업자 등록증을 내지 않았는데 부가세를 내야 하는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당신이라면 아, 내가 내 블로그에 사진 하나 올렸는데 다른 곳에서 사겠다고 5만원 주겠다고 했으니 당장 달려가서 사업자 등록증부터 발급받아야겠다 이러겠어요? 더구나 나중에서야 공정위의 심사지침에 의해 '유명인'으로 분류되는 상황에 이르렀지만 실제 유명인인 연예인들은 소속사가 없다고 해서 자기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증을 내야 하는 의무를 지지 않습니다. 최근 블로거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세무서에서 '유명 블로거'이니 사업자 등록을 내라는 공문을 보내고 있는데 이는 국세청 공무원의 오버입니다. 그들은 한 달에 블로그로 백만원도 못 벌고 십만원도 못 버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실업률을 그렇게 낮춰보고 싶었어요? 어쨌든 사업자로 '간주'하여 지난 5년 간의 모든 수입을 추적하고 조사해서 추징금을 국세청이 이미 매겼죠. 한 사람당 4, 5명의 공무원이 붙어서 찾아낸 추징세액이 고작 수억원이에요. 저기 압구정 건물타기를 해보거나 서초동 법률센터 건물들만 그 시간에 뒤져도 수백억원의 국세를 채울 수 있었을 겁니다. 고작 4명에게서 수억원 추징하려고 수십명이 들러붙어서 수천명에게 공문을 보냈어요. 종이값이 얼마였는지 얼마나 많은 우편비용을 들이고 연인원 몇 명이 들러 붙었는지 봐야겠어요. **2. 알리지 않았다?** 이번에 과태료가 부과된 것은 '수수료 수수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속은 사람 기준', '소비자 기준'을 명확하게 하면 분명 '알리지 않은' 사실에 대해 반성해야 하고 이는 가이드로 추후 상업적인 활동을 하게 되는 블로거들이 모두 지켜야 하는 지침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자, 알리지 않은 블로거 가운데 4명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조사는 파워 블로거 1300명을 대상으로 했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블로그 계정수는 전체 3600만 개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고작 4명에게 각각 500만원을 물리려고 따지고 따지고 따지고 해서 주의를 줘도 되는 상황을 언론에 떠밀려 최고 수위의 과태료를 물렸군요. 여기서 좀 복잡하지만 법을 볼까요? 전자상거래법입니다. 파워블로거에 대한 논란이 부상되면서 3가지 법률적 검토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세법과 전자상거래법, 그리고 표시광고법이 그렇습니다. 표시광고법에 의한 내용일 경우(돈 받고 글을 쓴 경우) 광고주가 처벌받도록 되어 있으며 이 부분은 블로거가 받는 피해가 없습니다. 다만 블로거의 의무 소홀로 인한 광고주의 처벌이 있었다면 아마도 광고주가 블로거에게 별도의 소송이나 구상권을 청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지금의 초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자상거래팀에서 전자상거래법를 근거로 한 조사이므로 블로거들을 ‘전자상거래를 행하는 사업자 또는 통신판매업자’로 간주하여 조사하고 처벌한다는 의미입니다. 법조항은 이렇습니다. > 제21조(금지행위) ① 전자상거래를 행하는 사업자 또는 통신판매업자는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 <개정 2005.3.31> > 1. 허위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하여 소비자를 유인 또는 거래하거나 청약철회등 또는 계약의 해지를 방해하는 행위 이 내용에 해당된다고 보는 것은 ‘기만적 방법’, 즉 수수료 수수 사실 등을 고지하지 않고 마치 사적인 추천인 양 블로그를 하여 소비자를 판매사업자에게 유도하거나 거래토록 했다는 것을 걸고 넘어지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처벌 조항은 이렇습니다. > 제32조(시정조치 등) ①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업자가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거나 이 법의 규정에 의한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하는 경우 해당 사업자에 대하여 그 시정을 위한 조치를 명할 수 있다. <개정 2005.3.31> > 2. 제21조제1항 각호에 해당하는 행위 > ②제1항의 규정에 의한 시정조치는 다음 각호의 1의 조치를 말한다. > 1. 당해 위반행위의 중지 > 2. 이 법에 규정된 의무의 이행 > 3. 시정조치를 받은 사실의 공표 > 4. 그 밖에 시정을 위하여 필요한 조치 이후 시정조치가 먹히지 않을 경우나 법 위반 사례가 지속될 경우 과징금을 내리게 되는데요. 네, 과징금 전 단계인 시정 조치가 없었으니 이번에는 막바로 과태료를 부과한 것이죠. 근데 과태료 조항은 사실 적용하기 애매합니다. 시정조치부터 나왔어야 맞는 거죠. > 제45조(과태료) ②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 <개정 2005.3.31> > 4. 제13조제2항의 규정을 위반하여 표시·광고 또는 고지하지 아니하거나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교부하지 아니한 자 어쨌든 과태료로 때릴 수 있는 최고선인 500만원을 때린 거에요. 그리고 이보다 센, 과징금이 나오는 경우는 시정조치가 있었음에도 지켜지지 않았을 경우인데 이것도 시정조치를 선행하지 않았으니 당연히 과징금을 지금은 때릴 수가 없게 돼 있습니다. > 제34조(과징금) ① 공정거래위원회는 제32조제2항의 시정조치에도 불구하고 이 법 위반행위가 반복되거나 시정조치만으로는 소비자피해의 방지가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제32조제4항의 규정에 따른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의 정지에 갈음하여 해당사업자에 대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위반행위관련 매출액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안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이 경우 관련 매출액이 없거나 산정할 수 없는 경우 등에는 5천만원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안에서 이를 부과할 수 있다. <개정 2005.3.31> > ②공정거래위원회는 제1항의 규정에 의한 과징금을 부과함에 있어서 다음 각호의 사항을 참작하여야 한다. > 1. 위반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정도 > 2. 소비자 피해에 대한 사업자의 보상노력 정도 > 3. 위반행위로 인하여 취득한 이익의 규모 > 4. 위반행위의 내용·기간 및 횟수 등 과징금을 내리는 것보다는 낮은 차원의 처벌이 과태료입니다. 이번에 적용된 것이 바로 과태료 조항입니다. 최고 500만원이니 상징적으로는 가장 센 내용입니다. 근데 시정조치도 건너띄고 그냥 과태료부터 때린거죠. 기쁘죠? 기자님들아. 니들이 한달 내내 난리 쳐서 얻어낸 결과야 이게. 과징금이 아니라 과태료로 갈음한 것은 해당 행위가 만연되어 있다고 판단하기 힘들고(실제로 수없이 많은 블로거를 조사했지만 고작 4명 처벌) 이를 다른 이들의 불법행위로 인한 이득의 규모를 일부러라도 재연하기 힘들 것(이참에 나도 파워블로거 될래 하는 비아냥은 그냥 웃겨. 니들이 스스로 파워블로그라고 해서 누가 십원 한 푼 줄 거 같어? 웃겨)으로 보이고 개인이 사업자의 의무를 완전히 이해하고 위법 행위를 의도적으로 행했다고 보기 어려웠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지금 블로거에 대한 초점이 법률을 기준으로 국세청의 세법과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시광고법, 전자상거래법 등 3가지 이며 기자들이 이런 구분을 하지 못해서 500만원이 적다는 식의 여론을 다시 부상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자들아. 어디서 어줍잖게 수억원 '받아먹었는데 500만원이 적지 않나요?'라고 묻지마 니들 수십억원 연간 광고 받아놓고 광고도 안 하고 행사 스폰비로 써먹으면서 니들에게 십만원 한장 과태로 안 나오더라. 창피한 줄 알아야지! 나머지 내용은 이전에 썼던 칼럼과 토론문 등을 가져와서 다시 보여드리는 것으로 끝내겠습니다. 그리고 기자들아 이거 다 읽고 그래도 궁금하면 전화해... 요즘 아주 귀찮아 죽겠어. \* 그리고 한마디 더. 포털 니들 말야 그러면 안 돼. 공짜로 열심히 몇년 동안 콘텐츠 써서 검색 거리 만들어주고 메인에 배치할만한 콘텐츠 생산해서 만들어주었더니 이제와서 뭐? '상업성' 블로그는 파워블로그에서 제외하고(누가 달라고 했니? 니들이 그냥 준거지 니들 프로모션 하려구) 폐쇄까지 검토해? 저작권 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는 거 아니니? 백업 수단이나 마련해놔! 죽은 사람에게 백업본을 유족에게 준다고 보도자료 뿌리지 말고. 아주 나쁜 사람들이야. 니들! 2011/07/28[KISO 토론회 참석 후기와 토론문](http://ringblog.net/1972) 어제 폭우가 쏟아졌지만 일정이 연기되지 않은 KISO의 토론회 토론자로 참석하고 왔습니다. [**파워 블로거 때리는 언론, 핵심은 피했다?** ‘베비로즈’ 논란 토론회 “문제 본질은 광고주 문제”[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566) 자료가 곧 KISO(인터넷자율정책기구)에서 올라오겠지만 제 부분이었던 토론문을 일단 공개합니다. 현장에서는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 가이드가 마련되어 업체와 광고주 모두 준수해야 하는 기준이 생겼고 블로거들 스스로도 자신들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도로 마무리 했지만 초반에는 혼자 좀 흥분했었습니다. 사실 어제는 두 곳의 매체에서 기자들이 와서 또 블로거의 도덕성이니 상업성이니 하며 물어보는 인터뷰가 차례로 있었기 때문인지 몰라도 약간 현장에서 스스로 격앙(오바라고 하죠? ㅋ)돼 있었습니다. 이번 사태로 언론들이 공격하는 베비로즈님은 신상정보 다 털리고 집주소도 다 공개되고 가족사까지 다 까발겨지는 지경에 이르렀고 수많은 파워블로거들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도 아닌 '실태조사' 소식에 화들짝 놀라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실태조사 차원에서 파워블로거들에게 등기를 통해 활동 내역과 수입 내역을 제출하라는 요구가 개인들에게 과연 압박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일까요? 정말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까요? 라며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파워블로거]공정위로부터 받은 한통의 등기 나는 파워 브로커인가? by 미상유](http://misangu.kr/60135539236)** 현장에서 제 이야기를 들은 기자님들이 공감을 의외로 표현해주기도 해서 고맙긴 했습니다. ㅋ 토론회는 솔직히 공방도 별로 없었고 노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다른 분들은 그다지 이 문제가 확대되거나 전선이 불분명해지거나 하는 것을 원치 않는지 NHN은 네이버 변명하기에만 급급했고 교수님들은 그냥 현황이 이렇고 저렇고 하면서 딱히 현업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내놓지는 못했습니다. 심지어 공정위에서 나오신 팀장님은 '정작 피해를 당한 소비자가 이 자리에 없고 소비자 입장에서 보는 사람이 없다. 기업 실무 담당자도 나와야 한다'며 논점이 소비자 보호에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따지면 '파워블로거'는 왜 부르지도 않고 토론을 했는지 의문이네요. 어찌됐든 이번에 불거진 문제가 상당히 많은 영역과 겹쳐 있어서 생각보다 복잡하지만 결과적으로 우리가 '[블로그](http://ringblog.net/1972#)'와 '블로거'라는 정의 내리기 힘든 서비스 이용자 군집을 마치 매스미디어 처럼 조직을 가진 '집단' 처럼 여기고 그 가운데 리더 그룹인 '파워블로거'라는 실체 집단이 있는 것처럼 여기면서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아닐까란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아쉬웠던 것은 현장에서 거의 막판에 제가 발언하면서 "베비로즈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이 블로그에 들어가서 이 사건과 관련된 블로그 글과 댓글을 모두 읽어보셨나요?"라고 가볍게 물었습니다. 설마.. 대부분 손을 들겠거려니 했는데... 아무도 안 드시네요. --; 우린 뭘 보고 이걸 토론하고 있는지 허무하더군요. 네, 맞아요. 현장에서 쑥쓰러워서 손을 안 들었을거에요. 다들 어른이시니까요. 뭐 어찌됐든...! 어쨌든 어제 발언 내용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토론문은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몇 가지 내용은 첨삭했습니다. **\* 아차, 이런 토론회에 참석하면 '거마비' 같은 게 나오나봅니다. 계좌번호를 적고 사인을 했으니 말이죠. 얼마인지는 모릅니다. 이제 됐죠? 근데 이 글은 이제 'KISO의 광고글'이 되는 것일까요? 킁** \* 한마디 덧붙이자면... 이런 상황에서 블로거들 스스로도 그렇고 바깥에서의 공격에 무력한 모습을 보이거나 내부적으로 서로 삿대질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다양성이 강하고 자정작용이 훨씬 효율적일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확실히 틀리지 않았습니다. 관점도 다양하고.. 이제와서 생뚱맞게 고백 같은 것도 하시고.. 뭐 그렇다구요. ^^ ---------------------------------> **소셜미디어의 사회적 책임과 서비스 이용 환경 개선 방안** **- 파워블로그를 중심으로 한 논의 -** 한국블로그산업협회 회장 TNM미디어 대표 명승은 2011.7.27 Updated **- 토 론 문 -** 먼저 이번 파워블로그 사태를 바라보는 여러가지 시각 가운데 몇 가지를 정리하고 이야기를 전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블로그가 수익을 얻고 있다는 점을 들어 ‘블로그의 상업화’에 대한 광범위한 찬반, 또는 어떤 ‘수익활동’이 가능한가 불가능한가에 대해서는 이미 논점이 벗어나므로 현재 이미 블로거들이 일부 수익 활동을 하고 있고 이는 불법이나 탈법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결론임을 대전제로 하고 싶다. 또한 블로거들의 대가를 통한 포스트 생산 활동에 대해 문제삼기 시작하고 인터넷 전체의 신뢰에 대한 문제제기로 흐를 경우 자칫 문제의 본질을 놓칠 수 있다. 이미 이런 허무한 논쟁은 실명제법과 선거법 등을 통해 개악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나치게 포괄적인 이야기는 지양하고 아래 몇 가지 논점을 제시하고 이번에 불거진 파워블로그 문제로부터 파생된 문제점과 해결책을 모색하려고 한다. **논점. 1. 누가 파워블로그인가. 누가 잘못하고 있는가.** 먼저, 누가 파워블로그인가. 쉽게 말하면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이 자사의 기준에 맞춰 ‘파워블로그’라고 선정하면 그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은 파워블로거가 되고 이들은 각 포털이 마련해둔 각종 혜택을 부여 받게 되는 존재들이다. 2008년 시작된 이러한 유사‘인증’은, 당시 국내외에서 벌어진 웹2.0 트렌드의 한축으로서 인터넷 세상에서 단순히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이 아닌 콘텐츠 생산자를 주목하면서 생겨난 것이었다. 당시 해외에서는 각종 블로그 순위가 범람하면서 블로거들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었고 국내 몇 곳의 메타사이트 등에서는 사용자들의 반응을 반영한 지수를 종합해 ‘Top100’ 등의 순위를 매겨주어 블로그에 마크를 달 수 있도록 한 것이 시초였다. 이후 네이버는 ‘파워블로그’라며 혜택을 부여했고, 티스토리를 개발하고 인수하는 과정에서 다음  역시 ‘우수 블로그’ 제도를 운영했다. 네이버는 독립도메인과 광고 영역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명함이나 각종 기념품을 제공하였고 다른 포털들 역시 유사 제도를 운영하였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쏠림 현상이 부각되기 시작했는데 네이버에서 활동하면 트래픽 유입 등이 유리해서 상대적으로 네이버 이외의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 사이의 묘한 경계가 생기기 시작했다. 네이버에서는 일반 블로그 회원과 파워블로그로 선정한 회원을 차등화시키는 바람에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파워블로그라는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팁을 공유하고 파워블로그가 되어서는 수익 활동을 비로소 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었다. 만일, 포털에 종속적인 구조가 아니었다면 일찌기 이런 문제는 더 크게 빠른 시간 안에 부각됐을 수도 있다고 본다. 포털이 어느 정도 가림막 역할을 해주었던 셈이다. 포털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포털들이 관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하지 않았고 실제로 바깥에서는 네이버를 벗어나서는 블로그를 통한 수익활동 자체가 힘든 상황이어서 독립되어 활동하는 수익형 블로거, 또는 프리랜서형 블로거, 전업 블로거, 프로 블로거 등이 탄생할 기반이 애초에 없었다. 이런 블로거들의 활동이 공개적인 미디어 활동이 아닌 마치 포털 안에서 기생하는 형태의 콘텐츠 생산과 유통이 이루어지는 바람에 ‘파워블로그’가 현재 처럼 ‘포털 종속성’을 그대로 반영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더구나 초기부터 포털들은 자사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논의를 바깥으로 끌어내어 공유하지 않았다. 포털은 초기부터 생활과 밀접하고 이색적이며 흥미성 주제 위주로 콘텐츠를 메인에 배치하여 보여주는 구조를 채택하였고 그로 인해 초기부터 시사 정치 등 미디어 영역 안에서의 활발한 감시 역할을 수행해주는 블로거들이 상대적으로 외면받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오픈캐스트’를 통해 직접 블로거들이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보여줄 수 있는 유통통로를 제공해주었지만 여전히 불편한 구조에 결국은 예전 그대로 포털에서 운영하는 섹션이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형국이 되었다. ‘파워블로그’ 제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블로그라는 미디어 도구가 포털에 종속되어 제대로 미디어로 기능하지 못하는 환경이 문제라고 본다. 또한 각 블로그 플랫폼들이 상호 연동과 호환성에도 문제가 있어 각 플랫폼별로 블로그 문화가 갈리는 등 심각한 사일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블로그 플랫폼은 가급적 독립적이어야 하며 각 플랫폼별로 검색 등의 유입경로가 중립화될 필요가 있다. 또한 블로그를 평가하는 다양한 소셜링크를 상호 호환되도록 유도하고 통일시켜 실제로 파워블로그로 표현될 수 있는 사람들을 독자들이 판단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블로그를 서비스하고 있는 포털 입장에서도 블로그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좀더 신경을 쓰고 상호 데이터 교환 및 검색을 위한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 **논점. 2. 파워블로그의 공동구매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이번에 문제가 된 파워블로그 공동구매는 몇 가지 시사하는 부분이 있다. 개인이 과연 사업자 등록증을 내지 않은 상태에서 어느 정도의 물품 중개 행위를 할 수 있느냐다. 여기서 물품 중개행위에 있어서 수수료를 받았다는 것을 문제삼으면 안 된다. 기업은 자료를 남기고 블로거에게 ‘판매 촉진’에 대한 대가를 지급한 것이고 이는 정상적인 상거래이며 실제로 협박이나 위협으로 수수료를 추가로 받는 등의 행위가 아니었다면 불법의 여지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사업자등록증을 낸 상태로 이같은 거래가 있었다면 전자상거래법상 중개사업자가 되어 부가가치세 10% 과세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이 기업과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국세청에서조차 가이드라인이 없었으며 기업이 해석하기로 ‘판매촉진 활동’으로 보아 ‘작가’에게 지급하는 원고료 개념으로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또는 ‘프리랜서 비용’ 등을 통해 개인 활동을 하는 수익자에게 3.3%, 또는 4.4%의 원천징수가 있었다. 따라서 이번에 문제가 된 부분을 바로 잡기 위해 블로거에게 개인사업자등록을 강제하고 그로 인해 10%의 과세를 하겠다는 것이 목적이라면 그동안 원천징수되었던 3.3%를 제외한 6.7%분을 더 내는 방식이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개인 블로거나 인터넷 카페 운영자가 인터넷에서 판매중개행위를 단 한 건 하거나 한 달에 기껏해야 1, 2 건 정도 하고 그것도 비정기적이어서 언제 멈출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구태여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하는지도 의문이다. 과연 지금 1700명이 넘는 파워블로그로 분류되는 사람들 가운데 공동구매를 ‘반복적’, ‘장기적’, ‘공개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인원이 몇이나 되겠는가. 과연 이들 몇 명 때문에 제도가 만들어져야 하고 이를 강제해야 하는 것이 맞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시장보다 제도가 앞서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인지 여부는 우리나라 스마트폰과 관련된 일련의 상황을 되짚어보면 알 일이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에 따르면 공동구매 경험이 있는 파워블로그는 30개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 30개 블로그 때문에 1300명의 신상이 국세청에 넘겨져야 하겠는가. 오히려 과세 당국이 공동구매를 ‘반복적’, ‘장기적’, ‘공개적’으로 수행하며 일반 도시가구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정도의 수입을 과다하게 넘어서는 경우 개별적으로 안내를 해주어 사업자 등록을 유도하거나 이러한 블로거들을 중개해주는 사업자를 육성하여 중개 사업자로서 책임져야 하는 범위에서 반품이나 환불을 책임져주어 이들 블로거들의 중개 행위를 오히려 활성화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개인이나 언론이나 이번 건 처럼 ‘오존량’을 측정할 수 있는 미디어는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다. 중소기업이나 농어업인, 축산인들은 매스미디어가 외면하는 상황에서 저가로 블로거들의 신뢰에 힘입어 판로를 확대해나가고 있는 마당에 블로거들의 이런 공동구매 행위 자체를 막는 것은 오히려 현재의 불합리하고 고비용구조의 유통망을 보호해주는 결과만 나올 것이다. 실제로 홈쇼핑 채널에서 파는 상품의 경우도 파워블로그의 활동과 다르지 않은 상황에서 30~40% 정도의 마진을 수수료로 받고 있는 상황에 오히려 4, 5% 또는 많아봐야 10% 내외로 형성되는 파워블로거들의 수수료 비율을 과다하다고 말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사업을 잘 모르고 사업을 지속할지 여부를 판단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국가가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면서 범법자 취급하는 현재의 상황은 크게 잘못되었다고 본다. 또한 지금처럼 중소기업과 농어촌 및 축산업과의 도시민 블로거와의 직거래가 왜곡된 유통질서로 인한 시장 가격의 불합리성을 다소 개선시킬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애써 외면하고 있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이미 파워블로거와 오랫 동안 협업해왔던 중소기업들이 언론의 마녀사냥을 통해 폐업하거나 구조조정을 준비중인 곳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피해는 결국 언론의 무책임한 몰아가기식 보도로 인한 ‘쓰레기 만두’ 피해를 떠올리게 한다. 최근 언론들이 앞다투어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도대체 미디어가 할 수 있는 사업의 한계가 있기는 한 것인가. 언론이 히트상품으로 상을 준 제품이 잘못될 경우 언론은 책임을 지고 있는가. 되묻고 싶다. **논점. 3. 파워블로거의 대가성 포스트를 광고 행위로 보는 것, 문제는 없는가.** 최근 공정위가 블로거들이 물품이나 현금을 받고 쓴 글에 대해서는 광고주가 책임져야 하는 ‘광고표시법’상 ‘추천, 보증 행위’이며 본질적으로 광고 행위에 해당된다는 해석을 내리고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 광고 심사지침’을 개정하여 블로거를 이 규제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 심사지침 II.4 조항에 따르면 “유명인”이라 함은 연예인, 문화예술인, 운동선수, 의사, 교수, 종교인, 블로거 등과 같이 특정 분야의 업적 등으로 인해 TV, 인터넷, 소셜네트워크 등의 매체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거나 소비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를 말한다. 라고 하여 ‘업적이 있고 소비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로서 결국 블로거 가운데 ‘파워블로거’를 포함시켰다는 해석을 하고 있다. 또한 이 행위는 광고 행위여서 “심사지침 V. 6 조창에 따르면 광고주는 추천․보증인이 추천․보증 등을 하는 내용에 대한 입증 책임을 진다. 추천․보증 등의 내용이 소비자 등에게 추천․보증인의 개인적 경험을 넘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가능한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경우에는 이에 대해서도 입증하여야 한다. 또한, 광고주 본인과 추천․보증인 사이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공개하지 않았을 경우에도 책임을 진다”라고 되어 있다. 문제는 블로그의 특성상 ‘해당 포스트’와 다른 포스트의 내용이 상충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해당 포스트’는 결국 광고여서 ‘광고주’에 의해 그 내용을 판단받고 심사받아야 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 이는 ‘솔직한 평가’가 주된 대가의 목적임에도 이런 예규로 인해 ‘솔직한 평가’라도 광고주가 자사의 피해를 우려해 인위적이고 기계적인 수정 요구를 해오는 경우 블로거들의 표현의 자유는 상당 부분 침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물론 광고주와 대행사의 사업적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리뷰를 해온 블로거들 입장에서는 더욱 불편하고 광고주의 요구 그대로를 실어주어야 하는 광고 전단지 역할을 할 것인지, 아무런 대가도 없는 상황에서 글을 써야 할지를 판단할 시기가 온 것이다. 반대로, 이번 조치로 소극적인 광고주들이 돈을 들여 블로거들의 내용을 검열하는 도구로 사용하거나 그동안 철머 포털에게 빈번한 ‘임시조치’를 요구하여 블로거들의 부정적인 글을 사실상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도구가 주어졌기 때문에 블로그에서 과연 살아남을 ‘품평’과 ‘비평’ 글이 있을지 의문이다. 형평성 문제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비근한 예로 기존 매체에서 오른쪽에 분양 광고를 내고 왼쪽에는 분양시장 기사를 내는 맞쪽 편집을 통한 수익모델과 출판사로부터 전량 신간을 공급받아 서평을 쓰는(실제로는 거의 보도자료에 가까운) 기사에도 이 예규가 적용되어야 할텐데 전혀 그런 적이 없었다. 또한 상대적으로 방송 미디어 시장의 PPL의 경우 프로그램 앞에서 잠깐 ‘PPL광고가 포함됐다는 표시’만 있을 뿐 상품이 노골적으로 등장하는 장면에서 어떠한 표시도 없는 상황도 블로거들이 지적하고 있다. 서로 다른 미디어 상황을 인정한다고 해도 최근의 블로거에 대한 과도한 공격은 각 미디어 플랫폼 경쟁 상황에서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는 개인에 불과한 파워블로거들에게 집중되는 경향도 경계해야 한다. 일단 이 부분은 업계부터 소셜미디어를 대하는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한국블로그산업협회에서 지난 2009년에 제정했던 블로그마케팅 10대 준수사항과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활동 가이드라인에 대한 교육 활동을 협회 차원에서도 노력해보겠다.(첨부파일 참조) **논점 4. 블로그에게 책임감을 강제하기 전에 살펴보아야 할 불리한 미디어적 위치** 이제 마지막으로 블로그, 소셜미디어에 대한 전반적인 미디어적 가치와 책임, 그리고 그 시장성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블로그는 소셜미디어 가운데 가장 오리지널리티가 강하고 정보성을 갖고 있는 기록 매체에 가까운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개별 창작자들의 개성이 잘 드러나 있고 장기적인 신뢰와 함께 사회 이슈에 대한 논리적이며 감성적인 관심사를 가장 잘 대변하는 매체다. 최근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들이 즉시성과 관계지향적이며 단편적이고 확산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라면 우리나라 블로그는 정보성의 축적과 감수성의 전달과 논쟁에 더 유리한 매체다. 우리나라에서는 블로그가 단순히 포털의 하부구조를 이루고 있는 서비스에 불과하지만 원래는 인터넷상의 독립되어 있는 사이트이며 개인이 운영하는 시간의 역순으로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홈페이지’에 가깝다. 우리나라 블로그가 처음 도입될 당시 포털은 블로그에 글을 적는 행위에 대한 익숙함을 제공하기 위해 각종 편의 기능을 제공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퍼가기’였으며 이 도구는 저작권 침해의 도구이자 영향력 확대의 도구로 양면성을 지닌 채 현재까지 이어져 왔다. 근본적으로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 블로그는 그 전문성이나 독자적인 운영 경험, 소셜미디어적 특성을 온전하게 키워오기보다 단순한 ‘하위 서비스’로 여겨졌다. 우리나라 처럼 실명제 상황에서는 블로그마저 저널리즘을 구현하는 미디어의 영역에 포함되지 않고 단순히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이 인터넷 서비스에 자신의 글을 올리는 행위이므로 게시글을 올리는 ‘네티즌’의 익명 글 게시 행위에 포함된다. 결국 무죄로 결론났지만 미네르바 사태는 블로거들에게 몇 가지 깊은 상처를 주었는데, 먼저 아고라라는 익명을 위주로 한 게시판에 글을 쓰는 행위를 ‘나는 일개 블로거였을 뿐’이라며 블로그 운영과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행위를 구분하지 않았다는 것과 인터넷에 글을 쓰고 문제가 있을 때 포털이 손쉽게 개인정보를 당국에 넘기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이 처럼 통제되지 않는 의견 제시를 정치인과 공무원들이 얼마나 싫어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즉 신문법 10조에 보면 “제 3항,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제공 또는 매개하는 기사와 독자가 생산한 의견 등을 혼동되지 아니하도록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구분하여 표시하여야 한다.”라고 되어 있으며 이 법의 시행령에 따르면 “1. 개별 기사에 대한 독자의 의견은 기사와 명확하게 구별될 수 있도록 표시할 것 그리고 2. 동일 서비스 영역에서 제공 또는 매개하는 기사와 독자가 생산한 의견 등이 함께 실린 경우에는 명확히 구분될 수 있도록 표시할 것”이라고 정해두었다. >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 > 10조. 인터넷뉴스서비스 사업자의 준수사항. 3항. 기사와 독자가 생산하는 의견을 혼동되지 아니 하여야 한다. > > > > [http://www.lawkorea.com/client/asp/lawi ··· Db730868](http://www.lawkorea.com/client/asp/lawinfo/law/lawview.asp?type=l&lawcode=b730868) > > > > 제10조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의 준수사항) > > ①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기사배열의 기본방침이 독자의 이익에 충실하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그 기본방침과 기사배열의 책임자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공개하여야 한다. > > ②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독자적으로 생산하지 아니한 기사의 제목 · 내용 등을 수정하려는 경우 해당 기사를 공급한 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 > ③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제공 또는 매개하는 기사와 독자가 생산한 의견 등을 혼동되지 아니하도록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구분하여 표시하여야 한다. > > ④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제공 또는 매개하는 기사의 제목 · 내용 등의 변경이 발생하여 이를 재전송받은 경우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의 인터넷홈페이지에 재전송받은 기사로 즉시 대체하여야 한다. > > > >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 > 제8조(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의 준수사항) ① 법 제10조제1항에 따라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제공하는 인터넷뉴스서비스에서 언론의 기사를 연결하여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화면 중 연결 단계구조의 최상위 화면에 기사배열 기본방침과 기사배열책임자를 공개하되, 기사배열 기본방침의 구체적인 내용은 해당 화면이나 별도 화면으로 연결되어 볼 수 있도록 제공하여야 한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기사배열 기본방침과 기사배열책임자를 공개하지 아니할 수 있다. > > 1.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가 기사배열 등 편집에 관여할 수 없는 형태로 언론의 기사를 매개하면서 그 사실을 해당 화면에 표시한 경우 > > 2.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가 제7조제3호에 따라 등록이 제외된 경우 > > ② 법 제10조제3항에 따라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그가 제공 또는 매개하는 기사와 독자가 생산한 의견 등이 혼동되지 아니하도록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 > > 1. 개별 기사에 대한 독자의 의견은 기사와 명확하게 구별될 수 있도록 표시할 것 > > 2. 동일 서비스 영역에서 제공 또는 매개하는 기사와 독자가 생산한 의견 등이 함께 실린 경우에는 명확히 구분될 수 있도록 표시할 것 이로 인해 포털에서는 기존 언론사가 생산하는 뉴스 영역에서는 블로그와 아고라 등의 네티즌의 의견이 섞일 수 없고 반대로 아고라와 블로그 영역에서는 기존 저널리즘 참여자인 언론사와 공공단체, 기업들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게 돼 있다. 포털에게 언론사로서의 책임을 강화하라며 만든 조항이지만 누가봐도 일반 시민들의 포털 내부에서의 언론 권력과의 비대칭성을 공고히하자는 조치임이 분명하다. 취재 현장에서는 기자들과의 마찰은 물론 오히려 기존 매체 기자들로부터 항의를 받은 기업들이 결국 블로거에게 불리한 취재 환경을 조성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기존 영향력 영역에는 새로운 미디어 참여자를 포함시키길 거부하면서 오히려 새롭게 형성되는 영향력 영역은 규제하고 자유롭게 침범하여 경쟁할 수 있게 돼 있다. 결국 각종 규제와 통제는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개인의 저널리즘 행위, 또는 의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 자체가 위축되거나 극도의 자기 검열을 거치게 하는 상황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실명제 하에서도 악플은 줄지 않고 전체 의견제시만 줄어든 꼴만 조성됐다. 말도 함부로 하지 말고, 돈도 벌지 말고, 기존 미디어 영역을 넘보지도 말라면서 개인으로서 무한 책임은 져야 한다는 것이 지금 우리 정부와 언론사들이 블로거들을 몰아세우며 요구하고 있는 것들이다. 이 뿐만 아니다. 전기통신사업법 제 제83조 제3항에는 수사기관이 인터넷에 글을 올린 사람들의 실명, 주민등록번호까지 영장도 없이 글을 올린 사람 몰래 취득할 수 있게 했다. 유래 없는 민간사찰에 악용될 소지가 다분한 조항이다. 물론 사업자들이 게시자 신상정보를 수사기관에 유출할 의무를 규정하고 있진 않지만 유출할 수 있다는 권한을 주고 있어 태생적으로 보수적인 사업자로서는 자신의 보호를 위해 회원의 정보를 넘겨주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로 굳어지고 있다. 또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 제44조의 2항에 따른 ‘임시조치’ 제도는 얼마나 많은 폐해를 낳고 있는가. 누구든 자기가 보기 싫거나 불편한 글이 있으면 분쟁이 발생할 수 있음을 포털에 알리기만 해도 포털은 알아서 임시조치를 해버릴 수 있다. 이때 포털이 게시자에 대해 항변권을 보장하지도 않고 보호조치도 없이 이 글을 30일간 차단하여도 포털은 게시자에게 아무런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 포털이 남발되는 기업과 정치인으로부터의 임시조치 요구에 쉽사리 응하는 이유다. 방송통신위원회설치법 제21조 제4호는 또 어떠한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심의위원들이 보기에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글을 차단할 수 있도록 사업자에게 요구할 수 있다. 심지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아예 계정 차단이나 도메인 차단 등을 통해 무슨 내용이었는지 판단할 수조차 없게 할 수 있다. 이를 ‘요구’ 또는 ‘요청’ 정도로 해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저작권에 의해 보도행위를 하는 언론사의 기자들은 블로거의 글을 맘껏 베끼고 인용하지만 블로거들이 기자들의 글을 인용하면 저작권위반이라며 내용증명이 날라온다. 방송에서는 블로거의 아이템이 마치 익명의 네티즌처럼 처리하고 화면에서 각종 자료들이 인용되지만 그 방송을 블로거가 캡처하여 올려놓으면 또한 저작권 위반이다. 이외에도 선거법, 신문법, 표시광고법, 전자상거래법 등 모두가 상시적으로 블로거를 겨냥해 불리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블로거를 보호해줄 대책은 무엇인가. 자율적으로 협회를 만들어 최소한의 자율 인증을 받게 하든 아니면 인터넷 신문 등록제 처럼 인터넷 매체로 등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 언론인으로서 소속감을 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지금 일부의 잘못된 내용을 통해 공격 당하고 있는 블로거에게 ‘표현의 자유’가 있냐고 이제 물어봐야 할 것 같다. 누구를 위한 ‘표현의 자유’인가. (끝) ◆ 파워블로그 관련 글 : 2011/07/13 [공정위, "파워블로거는 유명인. 대가성만 밝히면 된다"](http://ringblog.net/1966) 2011/07/06 [블로거 공공 규제? 도와준 적도 없으면서...](http://ringblog.net/1964) 2011/07/06 [파워블로그 사태, 규제보다 가이드가 필요하다](http://ringblog.net/1963) 2011/07/06 [포털은 파워블로그 문제를 어떻게 키웠나](http://ringblog.net/1962) 2009/06/08 [블로그 상업적 이용 괜찮은 겁니까?](http://ringblog.net/1613) 2008/08/28 [블로거의 자존적 의미](http://ringblog.net/1381) --- ##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선거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87 - 날짜: 2011.11.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래 내용은 지난 서울시장 선거 직전 있었던 일입니다. TNM 블로거 파트너들과 함께 젊은층의 투표를 장려하자는 내용의 캠페인을 진행했다가 중간에 캠페인 진행을 중단해야 했던 상황에 대해 설명한 글입니다. 이미 TNM 파트너들에게 선거 직전 알려드린 내용이지만 공개적으로 외부에 알리면 민감해질까봐 미뤄두다 이젠 공개해도 될 시기인 것 같네요.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선거법이 우리의 행동을 어떻게 제약하는지 보시죠. -----------> 글 작성일 : 2011년 10월 17일. 저는 개인적으로 포털에서 근무할 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소셜미디어와 관련된 강의도 진행해봤고 홍보기획관 회의에도 몇 차례 참석해서 투표율을 올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해 조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소셜의 참여를 이끌어내라' 소셜 참여자들에게 투표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방법을 고안하자는 식의 말을 해왔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후 투표율을 올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의 홍보를 진행해왔습니다. 연예인들을 동원해 젊은이들의 투표율을 끌어모으기 위한 시도도 많았구요. 지난 6월 2일 선거에는 투표를 참여하겠다고 선언하거나 친구와 함께 투표에 참여하고 인증샷을 올리면 경품을 주는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32059592.w514-h338.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032059592.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21156177.w514-h369.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321156177.png) 명백하죠? "투표 참여해주세요, 그럼 선물 드려요" 입니다. 그래서 TNM은 '세상을 바꾸는 하나' 라는 캠페인 전문 기획사와 함께 명사 100인과 블로거 100인의 투표 독려 캠페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선거가 임박했기 때문에 서로 역할을 나눴는데요. 명사 100인 섭외와 진행은 '세상을 바꾸는 하나'라는 곳이 맡고 블로거 100인은 TNM이 섭외를 하기로 한 것이죠. 컨셉트는 똑같습니다. '투표 참여해주세요, 그럼 명사와 블로거들이 선물을 드립니다' 였습니다. 그래서 캠페인 이름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월 재보궐 선거 등에서 사용했던 '아름다운'이란 표현도 가져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94896959.w514-h409.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394896959.png) 그래서 탄생한 캠페인이 10월 6일부터 시작된 **['아름다운 선물-세상을 바꾸는 나의 한 표'](http://www.beautifulbox.org/)**라는 젊은이들의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진보, 보수, 문화, 스포츠계 인물 등 다방면의 인사들을 섭외할 것을 목표로 삼았고 직접적으로 서울시장 후보들에게도 투표 독려 캠페인 참여를 공식적으로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81357481.w514-h212.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181357481.png) 처음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장 후보자인 박원순 후보와 나경원 후보 모두에게 참여를 요청하였고 박원순 후보는 요청에 응해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나경원 후보 측이 13일 오후에 최종 불참 통보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기묘하게도 나경원 후보 측이 불참을 공식적으로 통보해온 다음 날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TNM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내용은 요약컨데, "선거법 위반의 소지가 있어보여 안내를 하기 위해 전화했다, 라고 하면서 좋은 취지인 것은 알겠으나 '후보자와 관련된 사람들(캠프 소속, 지지 공표)이 물품을 제공하는 것은 위험하다'라며 누가 섭외를 담당하고 어디서 촬영이 진행되는지 알고 싶다"라며 "'선물'이라 했을 때 무형의 가치(만남)는 무방하나 책과 같은 물품은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명사 섭외를 담당하는 '세상을 바꾸는 하나' 대표님이 제가 지방에 내려가 있는 사이에 토요일, 15일 급하게 선관위 담당자를 만나고 와서 저녁이 다 되어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문제가 되는 분은 선거법 230조에 의거 캠페인을 주최하거나 참여한 사람 모두 문제가 될 수 있는데 현재는 조국 교수, 김영민 평론가, 코업 양석원 대표 등이 책이나 코업 한달 이용권 등을 제시했다는 것이 문제이며 이들에게 주최측과 함께 처벌이 가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여기서 캠페인을 진행하는 입장에서 두 가지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데요. 1. 나경원 후보측 인사들이나 보수쪽 인사들이 보이콧 하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특정 세력이 배제되는 상황의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는가. 2. 캠페인의 기본적인 컨셉트인 소소한 선물이나 이벤트, 보상을 명사와 블로거들이 제시하는 형태가 무너지면 이 캠페인을 브랜드화 시킬 수 있는가. 하나는 미디어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의 중립성에 대한 고민이고 또 하나는 투표 독려라는 좋은 취지의 캠페인마저 선거법에 의해 엉뚱하게 참여자까지 제재받는 상황에 대한 거부감이 그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아름다운 선물' 캠페인에서 TNM이 공식적으로 공동주최자에서 빠지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스템이나 기획, 디자인 서포트 등 TNM의 리소스가 투여된 상황이었고 많은 블로거들에게 이 캠페인에 참여해 달라는 섭외를 해왔던 입장에서 안타까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전후 사정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 TNM이 이번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캠페인 자체는 선물의 형태를 물질적인 것을 배제한 채 지속적으로 진행되었고 추후 총선에는 다시 TNM이 참여를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디어의 본령으로 돌아가자 '오가닉 미디어'](http://ringblog.net/2086)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3/17 * ['인터뷰 작성하기' 강의록](http://ringblog.net/208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2/13 * [1인 미디어 시대, 누가 기자이고 무엇이 뉴스일까?](http://ringblog.net/2072)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5/13 *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북마크](http://ringblog.net/2071)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4/15 * ["평생 글 쓸 수 있는 환경을 직접 나서서 만들고 싶다"](http://ringblog.net/207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4/14 * [위스캔, 위노트로 종이 없는 회의를 꿈꾸다](http://ringblog.net/2068)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3/04/08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1/09 --- ## 종편보다 무한 채널 유튜브가 더 무섭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86 - 날짜: 2011.11.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32105670.png) 얼마 전, 공중파 방송의 고위 간부를 상대로 강연을 한 적이 있다. 이 자리에서 “당신들이 주의해야 할 대상은 종합편성 채널이 아니다. 유튜브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고위 간부들의 고개가 갸우뚱 거리기 시작했다. 아마 그들은 유튜브라는 서비스는 고작해야 일반 유저들이 짧은 동영상을 올려 놓고 히히덕 거리는 곳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니 그런 별것 없는 사이트가 어째서 지금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 있는 공중파 방송의 상대가 된단 말인가, 차라리 케이블 TV나 위성TV, IPTV, 종합편성채널 등을 언급하면 대충 이해는 가겠지만 하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지난 9월 초 유튜브는 의미 심장한 프로그램을 국내 사용자들에게 선보였다. 소위 말하는 ‘유튜브 3.0’이 그것이다. “유튜브3.0에서는 프리미엄 파트너사 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자도 유튜브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는 것이 골자였다. 이런 설명을 위해 아담 스미스 유튜브 아태지역 총괄이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지금 방송사들도 난감해 하는 기술적인 난이도가 있는 다양한 기능과 채널 운영 방법도 제공하겠다고 했다. 특히 유튜브 라이브는 유튜브 내에서 진행되는 모든 라이브 스트리밍 채널과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24시간 내, 7일 이내의 모든 라이프 프로그램 스케줄을 제공하며 이용자는 동영상 이어붙이기, 동영상 사이 특수효과 삽입 등 다양한 편집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심지어 3D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유튜브 3D 기능도 제공된다. 최근에는 구글의 좀더 공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구글은 유튜브를 통해 가수 마돈나, 농구스타 샤킬 오닐 등 유명인사와 손잡고 온라인 채널 100여 개를 개설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할리우드 제작사, 미디어 회사 등 76개 회사가 유튜브에 채널을 개설하고 하루 25시간 분량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구글은 이를 위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들에게 광고수익 55%를 지급하기로 한 상태. 또 막강한 자금력 을 바탕으로 이미 약 1천1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제작자들에게 콘텐츠 제작비용으로 사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통상 케이블방송 채널에서 보던 패션, 뷰티, 요리, 스포츠, 음악, 건강 등 19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유튜브 채널을 아무 때나 접할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은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는데 예컨대 댄스 채널은 마돈나가, 스포츠 채널은 스케이트보드 선수 토니 호크가 맡는 식이다. 이미 지난 5월 영국 왕실의 결혼식을 전세계에 생중계한 바 있는 유튜브로서는 다양한 실시간 채널을 확보하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방송사업자들이 간과 하고 있는 것은 앞으로 나오고 있는 거의 모든 가전과 스마트 기기에 유튜브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이나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돼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구글은 음성을 실시간으로 문자로 바꿔주는 스크립트 생성 기술은 물론 실시간 번역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이 말은 일본 드라마와 미국 드라마가 방송되는 그 시점에 전세계 모든 유튜브 이용자들은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자막을 보며 동시간 시청 경험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이다. 이는 엄청난 영향력을 유튜브에게 안겨줄 것이다. 상상해 보라, 향후 10년 뒤에 유튜브가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스포츠 빅 이벤트들을 독점 중계한다면 과연 공중파와 케이블 TV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과연 우리는 수십개의 경기가 실시간 채널로 모두 중개되는 유튜브를 선택할까 아니면 두 세개 경기만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보여주는 지겨운 공중파 채널에 머물게 될까? 현재 유튜브에는 전 세계 32개국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매 1분마다 48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 되고 있다. 하루 평균 조회 수는 30억 건이 넘는다. SNS 전담팀을 만들고 인터넷 방송을 규제하려는 미시적인 접근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들과 온갖 정치적인 논의로 본질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방송 산업계 간부들은 이런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눈치 채고 있을까? ----------------> 이 글은 시사인에 실린 글입니다. --- ## 나꼼수 티셔츠 입고 방송 출연하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85 - 날짜: 2011.11.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간단하게 말하면 나꼼수 티셔츠를 입고 방송 출연하면 그 방송을 다시 볼 수 없다? 사정은 이렇다. 방송 진행을 맡고 있는 곽동수씨가 자신이 맡은 방송에 나꼼수 티셔츠를 입고 진행했다. [나꼼수 티셔츠의 TV데뷔](http://blog.naver.com/savin64/40143540892)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74326743.w470-h878.png) 근데 어쩐 일일까. 그의 방송은 VOD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유독 그가 나꼼수 티셔츠를 입고 출연한 11월 2일자 방송만 다시볼 수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57871822.w470-h282.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16967553.png) 왜일까? 기술적인 문제겠지? ~~SBS~~(SBS CNBC)는 절대 나꼼수 티셔츠 입었다고 그거 하나만 콕 집어서 영상을 올리지 않고 그러는 언론사가 아니니까. 절대 그런 언론사가 아닐꺼야. 이거 보고 소설쓰지 마시라. 조만간 복구될터이니... **\*\* 지금 시각 오후 2시. 예상대로 복구가 되었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28035831.png) 담당자가 제 페이스북에 해명성(항의성?)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 (앞 줄임).... > 사실 확인을 먼저 하시고 올리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밖에서는 앞에 sbs만 달면 다 같은 sbs로 보시겟지만, 전혀 다른 회사입니다 때문에 작은 운영 상의 부주의가 회사는 물론 사회에 괜한 파장이 일까 우려가 큽니다. 혹시라도 뒷수습한다 생각하실 거 같은데, 보시면 같은 날짜 클립 영상들은 다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 > > > > 문제가 된 프로그램 다시보기 통파일도 다시 올렸습니다. > 이것 역시 미심쩍어 하실 거 같은데... 해당일 방송 끝나고 올리고 그 뒤에 뭔가의 조치가 있어서 영상을 내리거나 햇다면 로그 기록을 보셔도 되는 거고요.. . > > 여튼.. 아직 채널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해로 인해 알려지는 건 유감이네요. > > ....(뒤 줄임) 일단 파일을 올려 놓고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아 생긴 문제이며 단순한 작업자의 실수라고 합니다. ^^ 그냥 나꼼수 관련된 헤프닝으로 기억해주세요~ --- ## LTE 62 요금제 가입 후 열흘. '이것은 마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84 - 날짜: 2011.10.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농담 처럼 말합니다. "이것은 마치... 입학과 함께 졸업장을 받는 듯한 속도... 가 아니라, 데이터 소진 속도" 3G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했던 제가 지난 20일, 삼성 갤럭시 S2 LTE 휴대폰을 공기계 상태로 받은 뒤 LTE 요금제에 가입했습니다. 그로부터 열흘.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아침에 2호선을 주로 이용하고 이동 거리가 비교적 많은 저의 이용 패턴상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를 이용한 데이터 통신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통신사가 '예전보다 나아졌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2호선 출퇴근 시간의 3G는 끊기는 것이 당연한 상태가 되었고 확실히 뭔가 작업을 진행할 때마다 뚝뚝 끊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마디로 답답했다는 말씀. 그래서 삼성전자 갤럭시 S2 LTE가 처음 선보일 때 모바일 동영상 활용성과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를 기대했었지요. 제품이 출시될 때만해도 그런 기대에 부풀어 '실시간 동영상판 나꼼수를 만들까?'란 헛꿈도 꾸었지요. 제품이 나오고 제품 홍보에 기여하여 출연료 대가로 제품을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제품을 받자마자 오후에 달려갑니다. 이미 LTE 요금제에 대해선 통달하고 있었지만 어쨌든 KT에서 SKT로 갈아타는 방식으로 LTE의 세계로 들어갔습니다. [정식 공개된 SKT LTE 요금제 정리](http://nweb.kr/568)[니오의 NWEB] 내용 펼치기.. **SKT LTE 요금제의 특징을 요약하면**1) 예상대로 무제한은 하지 않음 2) 음성+문자+데이터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통합요금제와 데이터만 쓸수 있는 선택요금제로 나뉨. (선택요금제의 경우, 음성은 기본료 12,000원+알파를 쓰면 되겠죠, 문자는 카톡으로 쓰고..) 3) LTE 통합요금제는 34,000원부터 10만원까지 7가지 종류가 있는데, 여기에 9천원을 더내면 데이터 용량에 상관없이 무제한 쓸수 있음(단, 동영상은 제한하므로 무제한 웹서핑 정도?) 4) 현재 나와 있는 LTE 단말은 당연히 전국 커버리지가 되지 않으므로...3G와 핸드오버로 써야 하는데, 위에 LTE 요금제를 쓰시면 3G 요금은 별도 부가하지 않음. 5) | | | | | | | --- | --- | --- | --- | --- | | 요금제 | 월정액 | 기본 제공량 | | | | 음성 | 문자 | 데이터 | | LTE 34 | 34,000원 | 120분 | 200건 | 350 MB | | LTE 42 | 42,000원 | 180분 | 200건 | 700 MB | | LTE 52 | 52,000원 | 250분 | 250건 | 1.2 GB | | LTE 62 | 62,000원 | 350분 | 350건 | 3 GB | | LTE 72 | 72,000원 | 450분 | 450건 | 5 GB | | LTE 85 | 85,000원 | 650분 | 650건 | 7 GB | | LTE 100 | 100,000원 | 1,050분 | 1,050건 | 10 GB | \* LTE 34는 ’11년 12월 출시 예정 \* 기본 제공량은 국내 통화분에 적용되며, 영상 통화 1초 이용 時 음성 기본 제공량에서 1.66초 차감 \* LTE 52 이상인 경우, 요금제 별로 180MB~750MB 한도 내에서 mVoIP 이용 가능 (단, LTE 52는 12월부터 가능) **‘LTE 요금제’ 가입 고객 대상 ‘LTE 플러스 할인’ 혜택** | | | | | | | | | | --- | --- | --- | --- | --- | --- | --- | --- | | 요금제 | LTE 34 | LTE 43 | LTE 52 | LTE 62 | LTE 72 | LTE 85 | LTE 100 | | 月 할인혜택 | 7,000원 | 10,500원 | 13,500원 | 16,000원 | 18,000원 | 20,000원 | 24,000원 | \* T 할부지원 또는 T기본약정과 중복해서 최대 24개월까지 제공 **선택요금제 요금표** | | | | | | | --- | --- | --- | --- | --- | | 구분 | LTE 데이터 130 | LTE 데이터 180 | LTE 데이터 250 | LTE 데이터 330 | | 월정액 | 13,000원 | 18,000원 | 25,000원 | 33,000원 | | 기본 제공량(데이터) | 700 MB | 1.5 GB | 3 GB | 5 GB | **마지막으로 안심옵션** LTE 요금제’에 가입한 LTE 스마트폰 단말 전용으로, 데이터 기본 제공량 소진 시  데이터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LTE 안심 옵션’ 신설 | | | | --- | --- | | 월정액 | 세부내용 | | 月 9,000원 | ‘LTE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 초과 時, 데이터 통화료 비과금 | \* 단 데이터 통신 속도를 조절하여 웹서핑, 이메일이 가능한 수준으로 서비스 제공 이번 요금표를 살펴보면 주력 요금대를 6만 2천원짜리로 맞춘것으로 보인다. 3G의 주력인 5.5 요금제와 비교하자면 7천원정도 상승하였다. 제가 선택한 요금제는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무제한의 대응이라는 LTE 62요금제입니다. 한 달 3GB이지만 초기 프로모션 기간 동안은 1.5GB를 추가로 주어 4.5GB를 사용할 수 있고 이를 넘어갈 때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대폭 낮추지만 데이터 이용은 가능하게 해주는 '데이터 안심옵션' 역시 무료로 가입돼 있습니다. 원래 이 옵션은 한 달에 9000원짜리 요금제입니다. **\*\*덧, 가입할 당시 한달 가운데 남은 날짜를 기준으로 일할 계산하여 용량을 부여하는군요. 따라서 제게 부여된 용량은 프로모션 용량까지 모두 합쳐서 약 1.78GB 정도 됩니다.** 가입 후 온 메시지 인증.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56768761.w470-h783.png) 이렇게 시작된 제 LTE의 첫만남은 당연히 계정을 설정하고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서둘러 다운로드 받아 이전에 쓰던 환경을 복구하는 것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은 약 20여 개 정도를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것은 메일과 웹서핑, 블로그 구독,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과 트위터 활용 등입니다. 또한 구글 문서도구 등을 활용해 회사의 문서를 열람하는 등의 활동을 합니다. 그리고 회사와 집은 이미 와이파이 환경이 잘 돼 있어서 고정으로는 와이파이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나서 열흘이 지났습니다. 문자가 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28306435.w470-h783.png) 어랏? 미니T월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켜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50307582.w470-h783.png) 그리고 오늘 정확히 열흘째 되는 날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33000316.w470-h783.png) 좀 황당한 것은 LTE로 통신될 때는 주로 강남 지역과 집 근처 고정된 영역이고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이동하거나 서울을 벗어난 교외로만 나가도 3G통신으로 바뀌면서 고질적인 데이터 연결 불안정이 나타납니다. 데이터 연결 성공률이 여전히 낮은 지역이 존재합니다. 음성통신과 관련된 불만은 별로 없습니다만 동영상을 많이 보지도 않고 주로 텍스트와 이미지 기반의 활동을 주로 하는 입장에서 실시간 동영상 방송(자주는 아니겠지만)을 염두에 두고 LTE를 기대했던 입장에서는 지난 열흘 동안 제가 이용한 데이터 이용 패턴대로 쓰면서 동영상을 좀더 자주 활용한다면 반드시 데이터 이용량이 소진될 것이 뻔합니다. 또한 내년 2월이 지나면 안심옵션 9천원을 추가로 내야 하며 1.5GB 추가 용량도 더 이상 받을 수 없습니다. 결국 5만5천원 요금으로 무제한을 사용해봤던 입장에서 아주 기분 더러운 느낌이군요. LTE 요금제, 사실상 요금 인상이며 저 처럼 약간의 헤비유저에게는 불안감을 주는 요금제인 것이 분명합니다.(주의하실 것은 모두가 저 처럼 이동중에 다양하게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진 않으실 겁니다. 개인 차이가 있다는 점은 감안하세요.) LTE 꼭 지금 반드시 가입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 당분간 기다리시거나 아예 저 처럼 일찍 가입한 뒤 초기 프로모션 혜택을 받으면서 끊임없이 불만을 쏟아내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이것은 마치 입학과 함께 졸업장을 받는 듯한 데이터 소진 속도**'를 경험하시겠습니까? 누군가 그러던데요. LTE가 롱텀 에볼루션이 아니고 Limited time edition, 제한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긴장감 넘치는 버전이라고 말이죠. \*\* 댓글을 보니 일할 계산 하여 용량을 애초에 적게 받은 상태여서 남은 용량이 얼마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으셨습니다. 네, 그러네요. ^^; 11월에는 동영상 작업을 좀 해보고 그 결과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 콘텐츠의 재발견, 재배치, 재해석. [큐레이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83 - 날짜: 2011.10.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인터넷 초기의 세상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주체가 적었을 뿐만 아니라 생산주기 역시 길었다. 최신이라고 해봤자 '신문뉴스'가 가장 빠른 것이었다. 그러다가 온라인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것을 발견한 콘텐츠 생산자 집단은 발빠르게 '실시간 뉴스'에 매달리게 된다. 하지만 그보다 더 빠르고 광범위한 소통이 그대로 기록으로 남게 된다. 바로 [블로그](#)와 마이크로블로그, 그리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안에서 벌어지는 '잡다한 기록'들이 그것이다. 정규화된 정보에서 콘텐츠는 파격으로 치닫고 개인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검색에 의존해 '정제된 정보'를 찾는다는 것은 이제 불가능에 가까와지고 있는 셈이다. 데이터가 너무 많다.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는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 레이크 타호에서 개최된 테크노미 컨퍼런스에서 “인류 문명이 시작된 이래 2003년까지 만들어진 데이터 양은 통틀어 5엑사바이트(EB)에 불과했다. 지금은 이틀마다 그만큼씩의 데이터가 새로 추가되고 있으며, 이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72시간마다 인터넷 데이터 양은 두배씩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 기계가 데이터를 선별해서 내게 꼭 맞는 것을 제시해줄 것이라는 기대는 이제 누구나 허황된 바람이란 것쯤은 쉽게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주목받는 것이 '콘텐츠 큐레이션'이다. 최근 발간된 <큐레이션>에 따르면 "큐레이션은 일상을 압도하는 콘텐츠 과잉과 우리 사이에 인간이라는 필터 하나를 더 두어서 가치를 더하려는 노력이다. 이로써 정보의 홍수가 빚어내는 잡음은 사라지고 세상은 명료해진다. 이 명료함은 우리 스스로 선택하고, 우리가 신뢰하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이르게 되는 상태"라고 설명한다. 우리 주변에서도 이런 큐레이션은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여러 데이터를 모아 특정 주제나 아이템으로 모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배포가 네이버란 곳에 한정돼 있을 뿐이다. 카페나 블로그, 또는 최근 들어 유행처럼 만들어지고 있는 연예인닷컴 사이트도 모두 콘텐츠 큐레이션의 예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요즘은 뉴스 사이트는 물론 블로그와 소셜 미디어에서 소재를 찾아 재조합하고 이를 다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를 손쉽게 유통할 수 있는 이른 바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러시아 최대 검색업체인 얀덱스가 인수한 트위티드 타임스([tweetedtimes.com](http://tweetedtimes.com))와 스쿱잇(Scoop.it), 스토리파이닷컴([www.storify.com](http://www.storify.com)) 등은 손쉽게 소셜 이슈들을 끌어모아 하나로 묶을 수 있다. 야후가 인수했다가 다시 매각한 딜리셔스([del.icio.us](http://del.icio.us)) 역시 소셜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페이퍼닷리([Paper.li](http://Paper.li))는 다양한 소재를 자동으로 불러와 신문 레이아웃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질문에 답하면서 스토리 공유 사이트인 프루스트([proust.com](http://proust.com))라든가 최근 개편된 페이스북 타임라인 역시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폴리보어([polyvore.com](http://polyvore.com))은 패션 잡지 처럼 생긴 지면에 의류나 액세서리 상품을 사용자들이 배치하여 다시 다른 소셜 친구들에게 배포하는 방식으로 차세대 소셜 쇼핑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뉴스 통신사와 블로그 네트워크 기업이 데이터베이스를 서로 공유하여 소셜 에디터가 새로운 콘텐츠 미디어를 편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커리([kurry.net](http://kurry.net))라는 플랫폼도 준비중이다. 올드 미디어는 무한한 세상의 소식을 제한된 정보로 걸러서 다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사안만 배치하는 것이 사명이었다. 반면 콘텐츠 큐레이터들은 이미 인터넷에서 공개돼 있는 수많은 소식을 자신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중요도를 정해 새롭게 재배열하여 친구나 독자들에게 보여주는 새로운 차원의 콘텐츠 유통자 역할을 맡고 있다. 포털 뉴스보다 친구가 큐레이션한 콘텐츠가 더 공감할만하고 유용하다는 것은 당연하다. ----------------------> 이 글은 정통시사주간지(?!) 시사인에 실린 칼럼입니다. 제목이 좀 바뀌었군요. [대중은 왜 ‘연예인닷컴’을 찾을까?](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1406) --- ## [캠페인] 젊은 창업가들을 응원합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82 - 날짜: 2011.10.06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70619688.gif)](http://beautifulbox.org) 이 캠페인은 낡은 가치로 인해 꺾이고 좌절하는 젊은이들과 함께 희망을 이야기하기 위해 시작된 일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39034465.gif)그만은 이땅의 외로운 블로거로서 아직은 작고 미약한 사업을 일구고 있는 기업가로서 젊은 청년들을 응원합니다. 또한 그들이 새로운 희망을 꿈꾸기 위해 창업하여 새로운 분야를 일구는 모습에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더욱 뜨겁게 응원합니다. 젊은 청년들이 이전 세대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투표도 꼭 참여하고 창업에도 관심을 갖고 소외된 이웃에게도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랍니다. 특히 창업가들이라면 젊은 창업가들에게 힘이 되어줄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우리 젊은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기를 바랍니다. 그런 사람이 우리의 리더로 뽑히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 역사의 분기점을 저를 비롯한 청년들이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46149834.w470-h335.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66565072.gif)선거법 규정상여러분들에게 아무것도 드릴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제가 시간을 정해 잠시나마 당신의 무릎팍도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당신의 고민을 들어 드립니다만나 이야기를 나눕시다 기왕이면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이 많은 젊은 청춘이었으면 합니다. 제가 꿈꾸는 세상!젊은 여러분들이 투표에 참여해서 만들어 주십시오 참여 방법 이번 10월 26일 서울시장 선거에 투표참여 약속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과투표일 당일 현장에서 인증샷 보내주신 분 중에서 선정합니다. 두 분을 선정해서 날을 잡아 뵙겠습니다.  트위터로 투표장 인증샷 보내는 방법.10월 26일 투표 현장에서 인증샷을 찍어 해쉬태그 #1026 붙여서 보내고 @beautiful\_box로 같이 '그만' 단어를 넣어서 멘션 보내주시면 됩니다.  세상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우리 젊은 여러분들이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투표에 참여해 주십시오.이번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댓글로 달아 주세요.[![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46259676.gif)](http://beautifulbox.org) --- ## 좋은 블로그 있으면 소개시켜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81 - 날짜: 2011.10.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337 좋은 블로그 이벤트] 10/05~10/25** ![](http://cfile8.uf.tistory.com/image/15704D404E8AACAA385E9E) 국내 최초, 최대의 소셜창작자 네트워크 [(주)티엔엠미디어](http://blog.tattermedia.com/notice/99 "[http://blog.tattermedia.com/notice/99]로 이동합니다.")(이하 TNM)에서 좋은 블로그를 찾습니다. 좋은 블로그의 좋은 글을 다양한 경로로 재판매, 재창조하고 있는 TNM은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 KURRY](http://kurry.net/ "[http://kurry.net/]로 이동합니다.") 등 흥미로운 서비스 런칭을 목전에 두고 있답니다. TNM과 함께하고 있는 [멋진 TNM 파트너 블로그들과](http://tattermedia.com/partners/ "[http://tattermedia.com/partners/]로 이동합니다.") 함께 긍정적 에너지를 마구 퍼뜨려 줄 좋은 블로그를 추천해주세요~ [![](http://cfile22.uf.tistory.com/image/17704D404E8AACAB39AAF3)] "[ 이동합니다.") :: 위의 버튼을 꾸욱! 눌러서 좋은 블로그 추천하러 가시죵 슝슝!! 추천하시고 나서 주변 친구들에게 이벤트 소식을 마구 전해 주세요~ 공식블로그와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댓글로 추천하신 블로그를 마구 자랑해주시면 좋은 상품을 받으실 확률이 업업업! 되실거에요~ 아래처럼 말이지요~ ![](http://cfile23.uf.tistory.com/image/15704D404E8AACAB3A57CE) 응모기간 동안 열화와 같은 성원을 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하지 않아요~ 홍~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좋은 블로그들 많이 추천해주시는 분들께 드리는 선물이지요. 추천해주신 분들께 선착순으로 커피를 보내드릴거에요. 단, 너무 짧은 기간(6개월 미만)운영되거나 저작권에 위배되는 콘텐츠가 있으면 곤란해요. 또 설마 불법적인 내용을 다루는 블로그를 추천해주시지는 않으시겠죠? ^^ 그리고 짜자잔~~ TNM과 함께 할 좋은 블로그를 많이 추천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열 분께는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보내드릴거에요~ 아참! 추천해주실 블로그가 많으시다면, 또 응모해주세요~ 그 만큼 당첨확률이 높아집니다~ ㅎ ![](http://cfile9.uf.tistory.com/image/16704D404E8AACAB3B6784) 열정과 소통이 함께하는 좋은 블로그들, 많이 추천해주시기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 철학 없는 검색의 시대가 저문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80 - 날짜: 2011.10.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제가 꽂혀 있는 단어가 '큐레이션'이라고 했지요? 큐레이션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 ‘콘텐츠 큐레이터 선언문Manifesto for The Content Curator’을 만든 로힛 바르가바는 머지않아 온라인 콘텐츠가 > 72시간마다 두 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토록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로 인해 지금까지의 검색 알고리즘과 검색 방법은 > 완전히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콘텐츠 소비자들은 더 이상 텍스트 링크나 불확실한 추천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가 상상하기도 힘든 > 주제에 대해 타당하고 의미 있는 콘텐츠를 요구하면서 늘 부족하다고 느낄 것이다. 그 결과 콘텐츠 큐레이터라는 새로운 직업에 대한 >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큐레이터들은 처음에는 취미생활로 시작하더라도 점점 큐레이션을 통해 제공하는 가치가 커지면서 관심을 끌게 > 되고, 이러한 관심은 곧 금전적 가치로 전환될 것이다. > [<큐레이션 : 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772911&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119p 또 이런 내용도 나옵니다. > 콘텐츠 옹호자들은 디맨드 미디어의 사업 모델에는 오로지 사람들이 재미있어할 만한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금전적 동기밖에 없기 때문에 >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검색은 이제 단순한 정보 발견보다는 정보 생성 쪽을 지향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검색의 시대는 > 끝났고, 구제 불능이며, 조만간 인간과 컴퓨터가 협업하는 방식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 <[큐레이션 : 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772911&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144p 인터넷은 처음에는 이메일이나 IRC 등 소통의 도구였지요. 그리고 나서 자료 교환이 일어납니다. FTP 같은 것이 있었구요. 의견 교환을 위해 뉴스그룹을 하기도 했지요. 그러더니 사람들은 어느 장소에 정보를 쌓아두고 그것을 찾는 것이 편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웹이 등장해서 페이지를 서로 연결시키는 구조로 만들지요. 이것이 HTML 문법이고 이를 통해 홈페이지라는 가상의 공간이 만들어지고 게시판과 데이터베이스가 만들어집니다. 여기에 '정보'와 '의견'이 쌓입니다. 사람들은 점점 더 많아지는 홈페이지를 찾습니다. 어떤 것이 어떤 정보를 다루고 있는지 가이드해주길 바랍니다. 야후는 홈페이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이후에 더 많은 페이지와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냅니다. 단순히 이제는 홈페이지를 찾아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가 찾는 그 정보를 담은 페이지'를 찾기를 원합니다. 야후는 구글이라는 무명의 웹크롤링 방식의 웹페이지 검색엔진을 웹페이지 찾는 도구로 사용합니다. 검색엔진의 역사는 이렇게 진행돼 왔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페이지'라는 개념이 희박해지는 순간이 옵니다. 페이지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양태가 나타나고 그 페이지는 동적으로 구성되어 보여지는 상황이 나타납니다. 동적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는 것입니다. 이는 '신뢰성 있는 정보를 맨 위로 보여주겠어'라는 검색엔진의 사명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페이지와 그 안에 있는 '신뢰성'이란 것을 측정하기 위한 여러 방법은 결국 '시간의 누적'이 있어야 하고 이는 사회적인 일정 정도의 평판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실시간 데이터들은 이런 '시간의 누적' 개념을 추출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시 사람의 역할에 주목하게 됩니다. 사람들의 통찰력과 판단력에 기대는 '큐레이션'이 바로 그런 조류를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검색 다음의 세상이 왜 '소셜 미디어' 세상이 되었는지, 그리고 어째서 소셜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가 아우르는 개념적 지향점이 결국 인간의 통찰력과 판단, 그리고 참여에 기대는 큐레이션이 될 수밖에 없는지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지요. 기술 업계가 주목하는 것은 그래서 다시 사람이 된 겁니다. **검색의 끝은 큐레이션, 그러나 우리나라는 큐레이션부터** 그런데, IT의 조류가 그렇다 치고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놀랍게도 우리나라의 검색은 거의 처음부터 '큐레이션'이었습니다. 해외의 검색이 '폭증하는 전세계 데이터'의 분류와 정리, 그리고 실시간 수집에 공을 들이는 시간 동안 우리나라 검색은 '빈약하고 신뢰성 낮은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를 추출해내는 것을 포기하고 'DB 통으로 사오기, DB 내부에 쌓아두고 돌리기' 작전에 돌입합니다. 그래서 해외의 검색이 이제는 너무 많은 것을 정리해주는 사람의 통찰력에 기대는 상황에서 큐레이션을 찾지만 우리나라는 빈약한 데이터 수집 분류 능력을 그나마 사람들에 수작업에 기대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큐레이션을 발전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약간씩의 데이터 마이닝과 실시간 데이터 수용자 반응도를 반영시키고 있는 것이지요. 구글의 유니버셜 검색이 우리나라 통합검색을 따라했다고 말하는 것이 절반만 맞다는 것이 이런 이유입니다. 오늘 디지털데일리의 블로그매체인 딜라이트넷에 재미있는 우리나라 검색 플레이어들의 이야기가 기획으로 나왔습니다. 디지털데일리 2011.10.04 [[기획/포털의 검색철학] 네이버“검색엔진은 철학의 산물”… 무슨 사연이?](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82649) [[기획/포털의 검색철학] 다음, 웹의 공정성에 초점](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82669) [[기획/포털의 검색철학] 구글, 완벽한 검색 꿈꾸지만 여전히 난해한 한국시장](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82935) [[기획/포털의 검색철학] 야후, 최적화된 디지털경험 전달이 목표](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82684) [[기획/포털의 검색철학] 파란, 모바일 검색에선 강점 살린다](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82680) [[기획/포털의 검색철학] 네이트, 시맨틱 검색으로 지속적인 차별화](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82671) 한번씩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자, 다 읽었으니 '검색철학'을 이제 보여주세요... --; 여기서 몇 가지 발언을 뽑아 볼까요? > “NHN이 인수한 ‘첫눈’은 구글을 지향했습니다. 웹문서를 긁어와서 기계적으로 배치, 노출시키는 방법을 사용하려고 했죠. 그러나 아무래도 기계적인 배치다보니 사용자 만족도나 완벽성은 다소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자체제작을 통한 콘텐츠 배치입니다. 자체제작이라는 것은 특정 콘텐츠나 검색결과를 사용자들이 보기 쉽게 디자인한다는 의미입니다” - 네이버 이태호 검색팀장 내외부 데이터에 대한 '공평'이나 '원본'의 중요성은 다 필요없이 '사용자들이 만족하면 된다'의 개념입니다.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 때문에 네이버가 국내 웹 콘텐츠 생태계를 상당부분 왜곡시켜버린 것이죠. > 다음은 여기서 하나 더 나아가는군요. > > “원본을 찾는 것은 사실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찾는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원본보다는 ‘최신글’을 보고싶어 하는 성향이 강해서 조율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A라는 게시물이 2002년에 올라왔습니다. A라는 게시물을 베이스로 추가적인 코멘트를 달았다면 기자님은 어떤 것을 상단 배치하실겁니까” > > 선뜻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고민이 됐습니다. 원본글도 중요하지만 해당 원본글에 최근에 추가된 새로운 팩트가 들어가 있다고 가정할 때, 사용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일지. > >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기서 원본에 대한 중요성과 그것을 최우선으로 올려놓는다는 것과의 관계를 마치 수용자가 최신성을 좋아해서 최신 데이터를 보여주기 위해 노출 우선순위가 바뀌고 있다는 의미네요. 기자는 더 재미있습니다. 선뜻 대답하지 못하겠죠. 2002년 데이터와 현재 코멘트가 붙어 있는 데이터를 놓고 비교하니 그런 겁니다. 2002년 데이터가 원본이었고 그것을 펌질해서 코멘트를 달아놓은 페이지를 놓고 판정하는 것은 A와 B를 판단하는 것이죠. 사실 질문은 '중복'에 대한 것입니다. A와 이것을 펌질한 A', 그리고 A'' 가 있을 때 무엇이 원본인지 검색이 알고 있느냐고 묻는 겁니다. 질문과 대답이 따로 노는데 거기에 다시 말려서 엉뚱하게 독자들에게 대답을 요청하는 기자는 뭡니까요? --; **'철학'은 애초에 없었고 UGC는 이제 쓸모를 다 했으니 버려질 운명** '철학'이라고 거창하게 달아놓은 제목 때문에 다 읽어보았지만 '철학'은 보이지 않고 그냥 '홍보'만 보이네요. 재미있게 읽고 나서 실망했다고 하면 좀 서운할까요? 어쨌든 '철학' 이야기는 히스토리가 있어야 하고 '왜' 이래야 하는지에 대한 명쾌한 방향성일텐데 아무도 '철학'을 보여주진 않는군요. 다만 '사용자 클릭이 그 사람들의 마음일 거야'로 추정할 뿐이네요. 이게 검색 기술 회사들의 현재입니다. 자신들의 전략이나 행위를 좀더 근사하게 시대적 요청이라고 주장할만도 한데 그러지도 못하고 그것이 세상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없는 것이지요. [야후가 ABC와 제휴](http://www.etnews.com/news/detail.html?id=201110040126&mc=s_003_00001)하고 [네이버가 CJ와 제휴](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1004093450)를 했습니다. 느끼십니까? 이제 자신들을 성장시켜주었던, 그리고 검색 꺼리를 제공해주었으나 리스크도 동시에 안겨주었던 카페, 게시판, 블로그 사용자들을 외면하고 오로지 대다수의 만족을 위한 경제적 행위에만 몰입돼 있군요. 요즘 포털의 카페와 게시판, 블로그 플랫폼은 왜 업데이트도 잘 안 되고 노출도 안 되고 자꾸 장애가 생기고 그럴까요? 왜 요즘은 오프라인에서 블로거들을 부르지도 않을까요? 그만큼 리소스가 배정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이고 더불어 기업 내 우선순위에서 저 멀리 보이지도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포털은 이렇게 다시 유저들을 대다수 '멍청한 군중'으로 규격화시켜놓고 있습니다. --- ## 월가 시위, 네트워크 민주주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79 - 날짜: 2011.10.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거짓말 같은 일이다. 별다른 생산기반이 없는 금융의 나라 미국에서 금융에 대한 비판이 인다는 것은. 미국을 거대한 껍데기의 나라로 묘사하는 <빅원>의 감독 마이클 무어가 미국의 과도한 금융 자본에 대한 탐욕을 빈정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미국에서 지금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주제가 "월가를 점령하라"다. [<美 월가시위>① `미국의 가을' 시작(?)](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5297282) [연합뉴스] [<美 월가시위>② 도화선은 `서민 분노'](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5297284)[연합뉴스] [<美 월가시위>③ 부자 공격 버핏에 `눈길'(끝)](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5297287)[연합뉴스] 매우 흥미로운 이들의 움직임이다. 이들은 지난 2002년 우리나라의 월드컵 응원과 2008년 있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그리고 튀니지의 자스민 혁명과 이집트 혁명 등과도 연결돼 있다. 프랑스 [68혁명](http://ko.wikipedia.org/wiki/5%EC%9B%94_%ED%98%81%EB%AA%85)과도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90687359.w514-h385.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190687359.jpg) 무엇일까. 이들의 힘은. [![Day 14 Occupy Wall Street September 30 2011 Shankbone 2](http://farm7.static.flickr.com/6005/6199719210_3dba9a7aff.jpg)](http://www.flickr.com/photos/shankbone/6199719210/ "Flickr에서 david_shankbone님의 Day 14 Occupy Wall Street September 30 2011 Shankbone 2") [\* 플리커에서 현장 사진을 더 보세요.](http://www.flickr.com/photos/shankbone/6199719210/) 1. 전통적인 게릴라, 점조직 형태다. 하지만 리더가 없거나 희미하다. 나중에는 누가 주창자였는지조차 모른다. 복잡계에서 바라보는 임계점에 다달았을 때 '양의 되먹임' 같은 현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특정 노드들이 이 운동을 집결시키고 있지만 다수가 그 권위를 부여하는 것이지 특정인의 큐레이션을 일방적으로 옹호하거나 인정하지 않는다. 이들은 까칠하다. 2. 리더에 의한 선동이 아니라 상호 소통을 통해 주장을 강화하고 증폭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참여자들에게 수동적이 아닌 적극성을 띄게 만든다. 좀더 강하게, 좀더 자극적으로, 좀더 치밀하게 움직이기 위한 수단을 강구한다. 이러한 자극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내 친구와 함께 쓰는 SNS'이다. 친목의 도구가 혁명의 도구로 변신하고 있다. 3. 이들에게는 지향점이 분명하다. '반대'다. 따라서 뭔가 건설적인 대안을 내놓는 것이 순서가 아니라 현 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것이 목적이다. 이것은 가려진 사회에 대한 반동이다. 사람들은 '꺼내어놓기'를 주장하는 것이다. 그리고나서 고민하는 사람이 생기고 그것을 현명하게 해결해줄 사람이 나타나길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안철수 현상도 같은 의미다. 4. 아마도 이들에게 절정은 다양한 형태로 제시될 것이다. 이집트 혁명 처럼 자칫 억누르다가 더 큰 반동을 불러일으키고 궁극적으로는 기존 체계의 붕괴를 맞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 6월 항쟁 역시 그러했다. 5. 하지만 이러한 네트워크 사상의 함정은 용두사미일 경우가 있다는 단점이다. 프랑스 68혁명이나 우리나라 4.19혁명 등은 미완의 혁명으로 기록돼 있다. 어쩌면 2002년 월드컵 열기나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영국의 생뚱맞은 청소년 난동 사건 등 역시 '뭔가 일어났다', '뭔가 변해야 한다', '지금으로는 안 된다'는 식의 문제제기만 넘쳐날 경우가 많다. 그리고 치밀한 기존 체계의 대반동이 시작되는 계기를 맞게 된다.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것들이 대부분 미봉책이지만 사람들은 지속되는 변화 요구의 피로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뉴욕 월가를 비롯한 탐욕스런 금융과의 한판, 어쩌면 다시 미완으로 끝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들이 현장에서 매스미디어의 힘을 빌리지 않고 다시 한번 SNS에 의존하여 세상에 더 많은 주장을 펼쳐 보이고 확산시키는 과정을 지켜보게 될 것이고 그것이 어떤 식으로든 매스미디어와 기존 체계에 충격을 줄 것이란 것은 확실해 보인다. 네트워크 민주주의, 그 혼돈 속으로 세계는 빠져들고 있다. 더 읽어보세요.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디어의 본령으로 돌아가자 '오가닉 미디어'](http://ringblog.net/2086)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3/17 * ['인터뷰 작성하기' 강의록](http://ringblog.net/208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2/13 * [1인 미디어 시대, 누가 기자이고 무엇이 뉴스일까?](http://ringblog.net/2072)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5/13 *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북마크](http://ringblog.net/2071)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4/15 * ["평생 글 쓸 수 있는 환경을 직접 나서서 만들고 싶다"](http://ringblog.net/207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4/14 * [위스캔, 위노트로 종이 없는 회의를 꿈꾸다](http://ringblog.net/2068)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3/04/08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1/09 --- ## 행안부, 광고 해놓고 사이트는 다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78 - 날짜: 2011.09.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광고 효과가 월등한 것일까? 포털 곳곳에 행안부의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관련 광고가 걸렸는데 이를 받아주는 사이트가 먹통이다. 설마 해킹은 아니겠지? 세금 새어나간다.... > > 503 : Service unavailable, 외부 서비스가 죽었거나 현재 멈춤 상태 지금 시간은 2011년 9월 29일 오후 10시 25분. \* 지금 시간은 2011년 9월 29일 오후 11시 25분. 변함 없음... 내가 왜 이걸 계속 보고 있지? --; 공무원은 퇴근했는데... \* 지금 시간은 2011년 9월 30일 오전 00시 25분. 그대로 먹통, 광고는 재연해보기 힘들다. 어제까지였나? 내용이 30일 개정안 시행일에 맞춘 내용인 듯 싶은데... \* 오전에 보니 정상화 됐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17306428.w470-h417.png) --- ## [애정남] 무엇이 낚시 기사일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77 - 날짜: 2011.09.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45215908.png) 오늘도 낚시에 걸리셨습니까? ^^; 하루에도 수십 번씩 걸리는 낚시. 도대체 언론사들의 이 엄청난 프로페셔널한 낚시 기술은 어디서 배운 것일까요? 사실, 언론사에서 특히 편집기자에게 있어서 '낚시질'은 좋게 말해서 '관심 유도', '주목도 극대화', '가독성 증대' 등의 용어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넓은 지면에 정보를 어떻게 배열하고 배치해야 내용을 충실하게 전달하면서도 주목도를 높일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 같은 것이죠. 그래서 신문 배치에서부터 우리는 UX(사용자 경험)이라는 말을 유추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서 같은 화면에 경중을 실시간으로 변화해서 넣기란 불가능에 가까와지면서 뉴스를 배치하는 기술들이 발달하게 됩니다. 이는 자동적인 것도 포함되지만 대부분 에디터의 직관과 경험적 데이터에 기반하기도 합니다. '이런 종류의 기사는 이런 식의 제목을 붙여야 사람들이 많이 눌러보더라'는 말이죠. 자, 그럼 오늘도 수없이 낚이실 여러분을 위해 [애매한 것을 '정리'해주는 남자], 애정남 그만이 뉴스 낚시질의 유형을 정리해봅니다. 이를 위해 수없이 많은 언론사 온라인 에디터가 실시간으로 붙어 있는 뉴스캐스트를 방문해봅시다. 이른 바 초대형 어장이니 낚시꾼도 그만큼 많은 곳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97266066.w470-h691.png) 죽~ 살펴보니 어떤가요? 정리됩니까? 어떤 것이 낚시일지? 애매하다고요? 아래 유형이면 거의 100% 낚시입니다. 물론 낚시란 것이 그 제목을 클릭해서 들어갔음에도 별로 실망스럽지 않다면 '괜찮은 낚시'가 됩니다. 다만 허무하면 '나쁜 낚시'가 되겠고 그에 따라 언론사는 물론 포털 역시 신뢰가 무너질 수 있겠지요. 물론 한 가지 비법만 있는 것은 아니죠. 제목을 뽑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뒤섞여 있습니다. 최소한 아래 기준에 걸려들면 그건 낚시질이라고 봐야 합니다. 일단 독자가 기대하거나 원했던 수준의 정보가 아니라는 배신감이 들고 기분 나쁘기 때문이지요. > **1. 외신 내용 국내 내용인 것 처럼 둔갑시키기** > > **2. '~는?' 퀴즈 방식으로 해답 유도하기** > > **3. 애매한 사진이나 비유로 사소한 현실 과장하기** > > **4. '사실은…' '결국…' '인데…' 끝말 흐리기** > > **5. '자살' '性' '아찔' '미친' '엽기' 극단적 단어 사용** 사례는 이런 것들입니다. 일부러 링크는 배제합니다. 지금 본 것들만 추린 겁니다. 더 심한 것도 많았는데 오늘은 그나마 양반이네요.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20987986.w470-h30.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31991613.w470-h279.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84206708.w470-h29.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28865506.w470-h353.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72294069.w470-h28.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91534170.w470-h418.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80211749.w470-h27.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36686886.w470-h595.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08774553.w470-h24.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01637597.w470-h417.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03948705.w470-h26.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56354250.w470-h434.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16700449.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20813307.w470-h529.png) 왜 이렇게 언론사들이 낚시질을 하냐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92586602.jpg) 걸면 걸리니까. 걸어서 걸리면 그걸 또 팔 수 있으니까. 걸어서 낚이면 그게 실력이라고 말할 수 있으니까. 결론은, 좋은 콘텐츠로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언론사만 욕하지 마세요. 당신의 주머니에서 땡전 한 푼이라도 꺼내서 그들에게 준 적이 없었다는 것이 사실 문제였으니까요.) --- ## [책] 내 인생을 힘들게 하는 좋은 사람 콤플렉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76 - 날짜: 2011.09.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성격이 참 좋아 보이세요" "헤헤..." 솔직해지자. 다른 사람으로부터 '괜찮은', '좋은', '착한', '성실한' 등의 평가를 듣게 되면 누구나 기분이 좋다. 하지만 가끔 그 평가가 나의 삶을 피곤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누구나 있지 않은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데, 거절해도 상관 없는데, 잘못을 지적해도 되는데, 화를 내도 괜찮은 상황인데... 우리는 '좋은 사람'이란 꼬리표를 떼기 싫어하며 부탁을 들어준다. 거절하지 못한다. 남에게 지적하지 못하며 화도 못 낸다. 이건 실제로 나에게 일어난 일이다. <내 인생을 힘들게 하는 좋은 사람 콤플렉스>란 책을 샀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 가운데 한 단락이 끝날 때마다 나오는 "그래도 '좋은 사람'이라는 꼬리표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위안과 격려의 말을 되뇌였다. 하지만, 지난 두 달 동안 폭풍과 같은 스트레스가 전후좌우에서 밀려들기 시작했다. 생활 전체가 딜레마의 연속이고 돌발적 불가항력 사건이 연이어 터지게 되는 것이다. 불행은 어깨동무하며 온다던가. 직장에서는 여러가지 불만이 가득 쌓이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일은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 특히 '나는 좋은 일 하는데, 나는 좋게좋게 하는데... 정말 상대는 그 고마움을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당연하다고 여긴다'라는 딜레마가 이어진다. 또한 개인적인 상황에서도 나의 바쁜 상황은 고려의 대상이 아니고 누군가는 계속 서운해하고 그것을 보충하거나 할 심적 시간적 여력이 없으니 충돌만 연속이다. 그러다가 통제가 불가능한 사건은 이어지고 다시 나에게 의존적이었던 상황은 역시 틀어지는 악순환 고리에 빠지면서 공교롭게도 '나에게 문제가 있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지난 두 달이 그랬다. 폭풍 처럼 몰려온 스트레스가 결국은 내 안의 억울함을 키우고 다시 그 억울함은 나의 주변과 상황에 대한 해결할 수 없는 불만과 분노로 표출되기 시작한다. [울화병](http://health.naver.com/medical/disease/detail.nhn?diseaseSymptomCode=AA000612&diseaseSymptomTypeCode=AA&selectedTab=detail#con)의 시작이었다. 또는 직장생활에 있어서 수년에 한 번씩 찾아온다는 [소진(burn out)](http://ringblog.net/977)의 시기인 셈이다. 몇 가지 조처를 취했다. 물론 어떠한 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다만 스스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대증법인 셈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가급적 공적인 일이 아니면 대화를 줄였다. 인간으로부터의 스트레스가 더 많은 상황에서 대화를 스스로 줄이지 않으면 대화 전후로 만들어지는 스트레스를 줄일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로지 혼자 있는 시간을 내어본다. 그동안 여러가지 서로 다른 역할을 하면서 시간 단위로 쪼개 살아온 스케줄을 아예 하루나 반나절 정도 통째로 비워놓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가끔 시간 낭비와 비효율적인 모습인 '멍 때리기' 모드도 시도해본다. 생각이 많아지면 많아지는대로 마치 꿈을 꾸면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모르는 상태로 계속 이어지는 사고를 묵묵히 따라가는 것이다. 목적이나 목표, 또는 성과와 상관 없이 말이다. '그래서 결론이 뭐야'라는 나를 압박하는 강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훈련인 셈이다. 물론 여전히 스트레스는 진행중이다. 잠시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상황 악화를 막고 있을 뿐이다.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사고와 행동을 교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나도 안다. 그래서 이 책 <내 인생을 힘들게 하는 좋은 사람 콤플렉스>가 얼마나 허황된 이야기의 나열인지도 안다. 하지만 이런 책은 연신 '그래 내가 그랬어'라며 공감하며 읽게 만드는 분위기가 있다. 자, 당신도 이런 생각이 당신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지 아니한가. > 1. 완벽해야 한다.(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서 인생에 별로 도움도 안 되는 과도한 스펙을 쌓고 있다) > 2. 바쁘게 살아야 한다.(빈틈없이 바쁘게 사는 것이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 3. 침묵은 금이다.(제때 상황에 맞는 말을 하고 싶지만 사실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 4. 화는 꾹 참아야 한다.(상대를 당혹시키거나 더 화나게 하고 싶지 않아 하면서 꾹꾹 눌러 참는다) > 5. 불합리한 추론에 근거한다.(쓸데없는 걱정과 오해로 머릿 속에서 부정적인 결론을 내놓는다) > 6. 선의의 거짓말을 한다.(좋은 뜻으로 거짓말을 해놓고 괴로워한다.) > 7. 조언을 일삼는다.(제 인생도 가누지 못하면서 남에게 쓰잘데기 없이 조언을 늘어놓는다) 그럼 이 책이 조금 도움이 될 것이다. 단, 내 입장에서 이 책에서 제시한 해결책은 별로 도움이 되지도, 실천이 쉽지도 않다. 그럼에도 내가 이런 사람이었구나 정도를 인식하게 해주는 역할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 | | --- | | **내 인생을 힘들게 하는 좋은사람 콤플렉스** [듀크 로빈슨](http://www.yes24.com//SearchCorner/Result?domain=ALL&author_yn=Y&query=%b5%e0%c5%a9+%b7%ce%ba%f3%bd%bc) 저/[유지훈](http://www.yes24.com//SearchCorner/Result?domain=ALL&author_yn=Y&query=%c0%af%c1%f6%c8%c6) 역 | --- ## 외신 기자가 보는 '이상한 한국 언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75 - 날짜: 2011.09.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누구에게나 가치 기준이 있고 그 기준들은 서로 다를 것이다. 세계 언론사 종사자들, 즉 언론인들은 저널리즘의 가치라는 나름의 기준이 있다. 하지만 이 저널리즘이라는 가치 조차 그 실행 방식이 서로 다른 경우가 왕왕 있다. 어제 점심 월스트리트저널의 한국 특파원인 [에반 람스타드](http://er.asiae.co.kr/erview.htm?idxno=2009021309280508058)와 식사를 같이 했다. 심지어 점심 값을 그가 냈다. (난 이제 3년 동안 재수 없을지도 모른다. 한국에서는 기자에게 밥 얻어먹으면 3년 동안 재수 없으니까.ㅎㅎㅎ) 참고로 그는 잠깐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한 성깔 좀 하나보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대놓고 개새끼 소새끼 하는 한국 기자들을 참 많이 봐온 나에게 이런게 문제가 된다는 게 이상할 정도다. ◆ 욕설 파문 WSJ 기자 ˝부끄럽다˝ 어찌되었든 그와의 점심 식사 대화는 재미 있었다. 사실상 그와의 대화라기보다 그는 한국의 미디어 환경과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펼쳐졌다. 무척 흥미로운 이야기다. 미디어 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는 입장에서 그 역시 블로그가 사건의 본질에 대해 좀더 정확하게 지적한다며 블로그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또한 기성 언론사들의 이상한 행태에 대한 뒷담화도 대화의 소재가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78861834.png) 예를 들면, 그는 한국의 이상한 기자실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 "왜 기자들은 각자 알아서 취재하면 될 걸 한 방에 몰려 있으면서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기사를 쓴다. 그러니 이 신문이나 저 신문이나 비슷비슷하다. 보도자료로 나온 것에 대한 검증도 없이 그냥 받아 쓰는 기자도 있다." 기자실 문화에 대해서는 이미 링블로그를 통해 많은 이야기가 나왔었다. 링크로 갈음한다. 난 에반에게도 취재선진화방안과 관련된 이야기를 풀려고 했으나 너무 나가는 것 같아 입을 다물었다. ^^; 2008/05/08 [미디어 1.0 세력이 문제를 키웠다?](../../1303) 2008/04/30 [편집국 풍경, 기사 뺐는데 다른 곳에서 터지면?](../../1297) 2008/04/08 [기자실, 부활하니까 좋디?](../../1280) 2008/03/18 [돌발영상 되살아나고, 기자단도 되살아나고](../../1260) 2007/09/03 [[점입가경] 취재선진화방안과 언론](../../1048) 2007/05/25 [기자실 폐쇄보다 중요한 가치 '정보공개'](../../948) 2007/05/22 [기자실 폐쇄가 위헌?](../../946) 2007/05/22 [기자실, 그 달콤한 허니팟](../../945) [정부 기자실, 선진국에는 없다](http://korea.kr/newsWeb/pages/brief/categoryNews2/view.do?_windowLabel=portlet_categorynews_2&metaId=today_policy&newsDataId=148621277§ion_id=pm_sec_2&category_id=p_mini_news&_nfls=false&_pageLabel=news_page_02&_nfpb=true) 그리고 그와 함께 한국의 접대 문화도 이야기가 나왔다. > "왜 기자들을 골프 접대하죠? 기자들을 데리고 왜 룸싸롱에 갑니까? 더구나 외신기자들 대할 때도 그런 식으로 대해요. 아주 불쾌하죠." 그는 5년 동안 한국에 머무르면서 한국통으로 불리는 기자임에도 여전히 한국의 접대 문화가 불편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의 한국 언론의 이상한 점은 계속 이어진다. > "한국 기자들은 너무 현상이나 반응에만 집중하는 거 같아요. 그 현상의 원인 분석은 별로 없어요. 예를 들어 용산 참사의 경우 화재가 난 것과 경찰의 대응, 그리고 정치권의 반응, 네티즌 반응만 줄창 나와요. 사실은 그 용산 참사가 나기까지의 과정과 원인에 대해 파고 들고 문제를 제기해야 하는데 한국의 주류 매체들은 그런 이야기가 쏙 빠져 있어요" 한국 기자들의 취재 보도 행태는 이미 '인기 영합주의'에 빠져 있다. 사람들을 피곤하게 생각하도록 만드는 기사보다는 즉흥적이고 즉시적이고 현황과 현실에 대한 관조에 머물러 있다. 그는 또한 이렇게 지적한다. > "지금 삼성이라는 거대한 조직이 향후 몇 년 안에 대대적인 구조개편이 예고돼 있어요. 아마 한국의 경제에도 상당한 파장이 있을 거에요. 그런데 지금 삼성이 기사에 등장할 때는 애플과 아이폰의 대항마 정도로만 나와요. 한국의 기자라면 오히려 삼성의 그런 더 깊숙한 속내를 취재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왜 삼성 기사를 외신 기사 베끼기로 메우는지 모르겠어요." 그러고보니 그렇다. 요즘 언론의 삼성 이야기는 이상하게 제대로 된 취재가 없고 보도자료나 취재협조 내용, 또는 외신이 전부다. 뭘까. 어떤 기자도 전문성 있게 삼성을 취재할 수 없어서일까? 아니면 삼성이 기자들의 개성넘치는 취재를 전혀 용인하지 않기 때문일까. 에반 람스타드와의 만남은 다른 미팅으로 인해 짧았지만 그의 열정적인 저널리스트로서의 자세는 나를 다시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참고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온라인으로 한글로 쓰여진 한국판을 운영하고 있다. 프리랜서 번역자와 함께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지사가 나와 있다기보다 지국이 나와 있는 형태인데 온라인 서비스까지 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49283131.w470-h413.png) [월스트리트 저널 코리아 리얼타임](http://realtime.wsj.com/korea/) 이렇게 한국어로 편집된 내용은 다시 네이버 뉴스캐스트로도 운영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54095423.w470-h195.png) 외신을 번역해본 입장에서는 아직 번역의 질이 좋지는 않은 것 같다. 어쨌든 에반 람스타드 기자와는 벤처스퀘어를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과 첨단 산업에 대한 아이템을 상호 공유하고 그의 한국내 스타트업 동영상 인터뷰 취재에 협력하기로 했다. [나누미](http://nanoomi.net)와 [벤처스퀘어](http://venturesquare.net), 그리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상호 기사 공유 부분도 협력해볼 계획이다. --- ## 종편 개국 후 미디어 시장의 '그림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74 - 날짜: 2011.09.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종합편성채널, 이른바 종편이 12월 개국을 앞두고 있다. 무려 4개나 개국하는 마당에 정치권에서는 미디어렙 운영 방식 논쟁으로 세월만 보내고 있다. 공영과 민영 미디어렙이 어떤 논쟁을 불러일으키는지는 이정환 기자가 잘 정리해놓았다. ▶ [종편과 미디어렙 그 복잡한 함수관계](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2053.html) [이정환닷컴] 이미 한국방송광고공사의 광고 독점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무너진 마당에 고삐풀린 망아지 처럼 방송 광고 시장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돼 있다. 이쪽 시장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아마도 신문과 방송 겸영을 시대적 사명으로 여기고 종편 개국을 앞장서왔던 정부 여당이 지금쯤 많이 당황하고 있다는 것쯤은 이해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언론사들 입장에서는 공중파 방송도 아닌 케이블 채널에서 종합편성채널을 개국하는 데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이상한 현실에 문제제기를 할만도 한데 조용히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당연히 '승인제'가 갖는 독과점 용인이라는 별도의 소득을 기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미 4개나 승인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어처구니 없는 '나눠주기' 결정은 향후 종편의 미래가 그다지 밝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선일보의 연 광고매출이 2500억원 정도 되는데 종편의 연지출 비용이 약 2000억원에서 25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드라마나 이벤트 등으로 과욕을 부린다면 아마 그보다 더 과한 투자가 이어질 수도 있다. 자본금은 예상했던 3, 4년이 아니라 2년 안에 전부 소진될 수도 있다. 문제는 광고인데 국내 광고 시장의 성장이 미디어 폭증을 모두 떠안을 정도는 아니다. 이제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당신이 미디어 전략가라면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1. 극악의 광고 유인 행위** 최악의(어쩌면 가장 현실감 있는) 시나리오는 신문사 영업 스타일 그대로 광고주로부터 돈을 받아내는 것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형태는 '광고 없이 현금 지원'하는 협찬 형태다. 이 이상한 형태의 자금 지원은 미디어 사이의 치열한 경쟁상황에서 기업들이 취할 수 있는 안전 장치다. 예를 들어 모 기업에게 광고를 부탁하면 그 기업은 그냥 현금만 주고 '광고는 제발 걸지 말아달라, 차라리 다른 시민단체의 공익 광고를 걸어라'고 주문한다. 왜? 그 기업에서 특정 신문이나 방송에 광고가 실렸다는 사실을 안 순간 다른 모든 신문사와 방송사가 직접 영업하러 들어올 것이기 때문이다. 거절하면 그만인 시장이 아니다. 우리나라 언론 시장이란 곳이. 실제로 모 기업체는 경쟁관계에 있는 신문에 연간광고를 크게 넣고 다른 신문에 광고를 하지 않았다가 연간 시리즈로 보복을 당한 바 있다. 이런 식의 이야기는 광고판에서 흔하게 회자되는 이야기다. '기자가 깡패다' **2. 제도적 광고 시장 파이 키우기** 제대로 머리 박힌 사람들이라면 위의 방법이 얼마나 치졸하고 오래가기 힘든 영업방식인지는 다 안다. 다만 먹고 살려니 그런다고 위안할 뿐이다. 그렇다면 정치권이든 어디든 뭔가 지금의 과포화된 광고 시장을 키울 방법을 내놓으라고 압박할 것이다. 우선 그동안 금지되었던 시장을 풀라고 할 것이다. 어디? 의료 시장 말이다. 특히나 의료계에서 돈 좀 쓰겠다는 곳은 모두 영리병원 설립을 주장할 것이고 의약품의 일반 상점 판매를 원하는 제약업계 등에서는 그동안 음지에서 벌어지던 마케팅비를 광고비로 전환하기 가장 좋은 곳이다. 또한 예능이나 드라마 프로그램 안에서 노골적으로 상품 광고를 하는 PPL의 경우 전방위적인 허용을 요구할 것이다. 뉴스에서도 앵커들이 무슨 전자 휴대폰으로 기자들과 통화할 것이고 무슨 통신사의 점퍼를 입고 현장에서 리포팅을 할지도 모를 일이다. **3. 대마불사, 순식간에 몸집을 불려 죽지 않기** 기업의 가장 큰 숙제는 '영속성'이다. 이 영속성은 초기 성장성과 함께 규모가 갖춰지고 안정화되는 시점에 영속성을 고민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초기 성장성이 과연 초기 비용 투자를 상쇄할 수 있겠는가다. 당연히 힘들 것이라고 보는 것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무슨 선택을 할 것인가. M&A다. 대규모 인수합병 바람이 거셀 것이다. 지금도 한정된 자원에서 서로의 사람들 빼오느라 정신 없는데도 종편의 인력 충원은 계획 대비 50~70% 수준이라고 한다. 이제는 중소 프로덕션과 다양한 채널들을 확보하기 위한 물밑 작업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있다.(오죽하면 손발이 오그라들 것을 각오하고 [신문기자들을 방송 리포팅 연습](http://www.newswire.co.kr/newsRead.php?no=569117&lmv=A02)을 시키겠는가) 매출과 함께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기업 집단으로 성장하게 되면 이제 망하기도 힘든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을 어떻게든 막고 싶어 하는 속성을 갖고 있다. 대출을 늘리든 각종 지원책을 남발하든 간에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 집단으로 성장하고 난 뒤에 이 미디어 기업은 절대 죽지 않는 존재가 될 것이다. 더구나 종편 사업자 입장에서도 일단 치열한 경쟁을 할 것 처럼 그러지만 결국 상호 인수합병이 있을 수 있다는 것 쯤은 감으로라도 알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 미디어 산업계 속성상 상호 문화 차이에 의해 이질감이 생기지 않도록 개국 3년 안에 승부를 봐야 한다. 그 이후가 되면 기업간 합병은 문화적 차이에 의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OBS 등 지방 민영 방송국들 역시 인수합병 대상이 되거나 모회사의 지분을 확보하는 등 우회 지분 확보를 통한 피섞기도 가능할 것이다. **4. 프로그램 경쟁력** 이건 그냥 꿈이다. 예상컨대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드라마, 예능이 폭증할 것이다. 보도 시사 채널? 이건 기업과 정치인 압박용으로 전면에 배치될 것이다. 교양, 다큐멘터리? 그냥 없다고 보면 된다. 처음엔 구색 맞추기로 편성했다가 은근슬쩍 뺄 것이다. 아마도 종편이 안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은데... 지금과 같은 미디어 환경(쏠림 현상과 특정 세력의 의제 주도권이 유지되는)이라면 위의 시나리오는 착착 진행될 것이다. 그리고 어떤 종편도 실패하진 않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종업원들의 들고 나옴이 잦아질 뿐. 이미 방송계는 엄청난 양의 프리랜서 풀을 갖고 있다. 그리고 종편의 전횡을 통해 국내 중소 신문과 잡지 시장은 물론 중소 채널 및 공공 채널의 피해는 이제 가시화되기 시작할 것이다. 이런 상황이 [미디어렙법 개정이 필요한 이유](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26853)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피해가 줄어들진 않을 것이다. 외부에 대고 이야기하는 각 채널별 전략은 [여기](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edicompr&logNo=80135789518)를 참고. **링블로그에서 '종편' 관련한 더 읽어볼 글 :** 2011/01/03 [종편 4개 등장전후 변화 전망](../../../1908) 2010/12/20 [방통위, MMS 도입 검토 '수 읽기'](../../../1906) 2010/12/09 [종편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인가?](../../../1901) 2010/11/21 [KBS 수신료 인상, 만장일치였으나 만족한 사람은 없다](../../../1896) 2010/01/10 [KBS 수신료 인상, 타이밍 잡기](../../../1752) 2009/07/29 [국민이 오해하는 언론법?](../../../1653) 2008/11/28 [코바코 독점 해소와 미디어업계 파장](../../../1447) 2008/10/11 [방송광고 독점제도, 없애도 놔둬도 문제](../../../1411) --- ## [표] 큐레이션 시대를 준비하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73 - 날짜: 2011.09.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큐레이션 네이션> 이란 책이 곧 번역되어 나온다. 몇 주 전 이 책의 번역본을 감수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처음에는 흔하디 흔한 소셜미디어 관련 서적으로 알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407357225.w250-h250.jpg) ▶[Curation Nation: How to Win in a World Where Consumers are Creators](http://www.amazon.com/Curation-Nation-World-Consumers-Creators/dp/0071760393) 하지만 목차부터 읽고나서 깜짝 놀랐다. 마치 내가 쓰려던 그 책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냉큼 다 읽고나서 이 책의 내용을 이전에 내가 작성한 책 <미디어 2.0>에서 소개한 표와 결부시키고 싶었다. > 미디어 2.0은 무엇인가. > 어쩌면 ‘미디어 2.0’을 정의하는 것보다 웹 2.0을 설명하고 몇 개의 가지를 쳐내면 미디어 2.0을 좀 더 잘 설명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나친 도식화의 위험에 빠질 위험이 있음에도 다음과 같은 도표를 사용해 미디어 2.0을 설명하는 것은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39258425.png) > > [[미디어 2.0 컬럼] 지금은 미디어 2.0 시대(Updated)](http://ringblog.net/652) <미디어 2.0>을 쓰면서 몇 가지 내가 놓쳤던 내용, 그리고 상황에 따른 변화를 설명해주고 싶었다. 위의 표를 일부 수정하고 큐레이션에 대한 내용을 덧붙여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56527980.w470-h282.png) 그동안 풀지 못했던 숙제 일부가 풀린 느낌이다. 미디어 3.0이라 이름을 붙이긴 힘들겠지만 일단 매스 미디어와 마이크로 미디어의 대결 일변도의 미디어 지형 해석에 좀더 설득력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본다. 드디어 기존과 다른 스마트한 대중을 팔로워로 두고 있는 새로운 영역의 큐레이터들의 등장과 그로 인한 사회적인 변인이 역동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의 힘은, 그가 새로운 시대의 큐레이터이기 때문이다. 소통하는 전문가, 소셜 인증을 통해 검증받고 대중의 지지를 받고 스스로 사명감을 가진 전문가를 우리는 소셜 큐레이터라고 부른다. 스스로 특정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남들에게 사명감을 갖고 도움을 줄만한 정보를 수집하여 배포하고 코멘트 다는 행위가 바로 큐레이션이다. 이는 전통적인 언론이 해왔던 저널리즘 행위였으나 지금은 우리 모두가 의지가 있다면 새로운 차원의 큐레이션을 행할 수 있다. 큐레이션, 당분간 이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좀더 풀어볼 예정이다. --- ## 벤처스퀘어 1주년을 축하해주세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72 - 날짜: 2011.08.29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i/imageResizer/?f=1331771020.png) 오는 9월 1일은 제가 대표로 있는 '벤처스퀘어([http://www.venturesquare.net](http://venturesquare.net/))라는 벤처 전문 미디어가 설립된 지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초기 기획은 '벤처스토리'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같은 이름으로 등록할 수 없어서 벤처스퀘어라는 이름으로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 간단하게 ‘**벤처스퀘어**’에 대한 개념을 소개해드리면, > ▶ 누구나 벤처에 대해 쓸 수 있습니다.(벤처 창업자 자신은 물론, 지인, 직원, 가족까지도)▶ 초기 벤처 창업자와 창업 아이템에 대해 주목합니다.▶ 창업자, 직원, 스토리, 사업 아이템, 투자 설명 등 벤처와 관련된 모든 내용이 콘텐츠가 됩니다.▶ 콘텐츠는 사회적 자산으로 포털과 언론사, 공공기관에 ‘출처표기’ 정도만 제한을 하고 모두 초기에 무료 제공할 예정입니다.▶ 소셜 멘토링에 주목합니다. 창업 경험자나 소비자로서의 벤처에게 힘이 되어주는 멘토링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2010/03/13 [신생 벤처 에코시스템을 위한 준비](http://ringblog.net/1782) 가급적 '공유'라는 철학에 가장 적합한 곳이 바로 벤처 생태계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작권을 소유하거나 소식을 집중하는 데에서 항상 소외된 곳이 벤처니까요. 이런 아이템을 갖고 여기저기 설득을 하러 다녔습니다. 제 머릿 속에서는 10인 위원회 같은 전문가이자 멘토 역할이 가능한 '파운더'를 모집하기 위해서였죠. 다들 생소하게 받아들이시더군요. 그럼에도 TNM미디어가 법인으로 지분에 참여하고 제가 개인 지분을 넣었으며 다른 5분이 파운더로 참여하셨습니다. 모두 많게는 750만원에서 500만원 가량의 현금을 출자하신 것이죠. 이렇게 해서 7월에 설립하려던 회사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9월이 되어서야 법인 설립이 가능했습니다. 2010/05/31 [벤처스퀘어, 7월 독립법인으로 정식 출범](http://ringblog.net/1808) 처음으로 한 일은 사이트 오픈과 함께 필진을 모집한 것이었구요. 그 다음으로는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보기좋게(?) 실패했습니다. ㅎㅎ.. 다시 여력이 되면, 또는 누군가와 협업하여 다시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오픈업이란 행사를 개최했는데요. 원래 네오위즈의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인 네오플라이에서 개최해오던 행사를 인수하여 벤처스퀘어가 8회 때부터 개최해나가고 있습니다. 주목할만한 행사는 매일경제신문과 공동으로 진행했던 슈퍼스타M 이었던 것 같습니다. 2010/09/28 [슈퍼스타M, 우리가 찾아봅시다](http://ringblog.net/1864) 2010/10/01 [오픈IR : 슈퍼스타 M을 찾아라 행사 후기](http://ringblog.net/1869)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큰 화제 속에 제 2회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모바일 창업 코리아 '슈퍼스타 M' 성황리에 개최](http://venturesquare.net/1057)  [[스케치] 모바일 창업 코리아 2011 – 슈퍼스타M](http://venturesquare.net/1064) 최근 행사로는 구인란에 허덕이고 있는 스타트업끼리 서로 자사 소개와 함께 채용할 사람을 직접 찾아보는 오픈 리쿠르팅데이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2011/06/29 [유망 스타트업만을 위한 취업박람회 열린다](http://ringblog.net/1958) 2011/07/18 [벤처스퀘어 오픈 리쿠르팅 데이를 마무리하며](http://ringblog.net/1967) **더 나은 2기를 준비하며...** 사실 지난 1년 동안은 벤처스퀘어라는 매체를 만들고 꾸려가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사실상 자본금 5천만원짜리 스타트업이면서 돈도 안 되는 아이템에 딱히 조직도 없이 비상임 파운더들만 즐비한 회사를 꾸려간다는 것 자체가 제겐 모험입니다. ^^ 일단 자본금 가운데 운영비로 2천만원은 까먹은 상태구요. 2년 차에도 1500만원 가량을 운영비로 소진할 계획입니다. ㅎㅎ. 자본금 까먹는 회사 맞습니다. 이렇다 할 수익 비전을 일부러 만들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차근차근 만들어나갈 생각입니다. 번외로 저는 벤처스퀘어를 통해 **[조직 2.0](http://www.ringblog.net/1692)**에 대한 철학을 실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 조직 2.0의 세상. 어떤 모습일까요? 서로가 소속되지 않고 서로가 연결돼 있지만 서로가 서로를 구속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이익을 투명하게 말하고 상호 이익을 견지하는 수준에서 임시 조직을 만듭니다. 프로젝트를 만들고 수행합니다. 그리고 자유롭게 흩어집니다. > > 그들에게 전제조건은 명시적인 이익과 명시적인 책임, 그리고 조직의 시한만 존재합니다. 그들은 자유롭기 때문에 몰입하고 몰입하면서 다음 버전을 준비합니다. 자신 없으면 처음부터 그 조직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며 그 조직은 늘 조직원을 별다른 부담이나 출혈없이 충원하고 방출합니다. > > 그들은 물론 특정한 '재능'이 있어야 하고 조직 2.0의 흐름을 주도적으로 스캐줄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상호 신뢰 관계로 맺어져야 하고 한번 깨진 신뢰관계라면 상당 기간 동안 그 둘의 관계는 함께하기 어려운 관계가 됩니다. > > 그들은 상호 파트너라 부릅니다. 상대방과 나의 기여가 얼마인지 처음부터 합의하고 성과에 의해 수익을 분배합니다. 서로는 상대 파트너가 있기에 내가 더 큰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을 때 관계가 원할해집니다. 어찌됐든 스타트업 생태계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일원이긴 하지만 수익원도 없어 보이고 미래가 좀 암울해보이죠?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회사에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파운더로 합류하시겠다는 분이 계시네요.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도 벤처스퀘어 파운더로 지원 가능하십니다. 한 두 분 정도만 모시겠지만 기존 파운더분들의 동의 하에 2기 파운더로 참여하실 분이나 더 나은 벤처스퀘어를 만드는 데 지원이나 후원, 기고 등의 역할을 해주실 분은 언제든 두드려주세요. 재정 상황은 숫자상으로는 비전이 별로 보이지 않지만 제 마음 속 믿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별로 걱정은 안 합니다. 저를 비롯한 벤처스퀘어 파운더와 필진들, 운영진 모두는 벤처스퀘어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진정한 광장이 만들어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은 오는 9월 1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77-6 영남빌딩 8층으로 와주세요. 우리의 지난 날과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파운더들과 함께 나눌 생각입니다. 같이 자리해주셔도 됩니다. --- ## 외신기자들에게 들려준 '통제국가' 한국 온라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71 - 날짜: 2011.08.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개인적인 사정으로 발표를 직접 수행하지 못했지만 지난 주 토요일 있었던 [AAJA(아시안아메리칸기자연합)서울 토론회(동아시아 지역의 미디어 변화)](http://onair.olleh.com/ollehonair/mrC)에서 제가 이야기하려던 발표자료입니다. 실제 발표는 아래 동영상의 17분부터 보세요. 영문 스크립트도 함께 올립니다. 이 스크립트는 한글로 쓰여졌으며 나누미([www.nanoomi.net](http://www.nanoomi.net)) 편집장인 신시아([@cynthyoo](http://www.twitter.com/cynthyoo))가 영문화를 도와줬습니다. 토요일 발표도 대신 해주었습니다. 토요일 제 발표는 신시아가 대신 해주었고(아주 잘~ ^^) 토론에는 [이성규 몽양부활](http://blog.ohmynews.com/dangun76/)님이 대신 참석해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70600531.w470-h352.png) Today, I want to discuss South Korea’s Internet environment and some of our problems. Everyone knows that South Korea has a fast-growing economy and is a telecommunications leader with most of its population online and they are very active online. However, South Korea is also described as a country that has strong internet censorship policies. In some ways much like China or some countries in the Middle East. So today, I will describe how Korea developed such Internet censorship policies and the problems caused by such policies. 오늘 저는 한국 인터넷의 상황과 몇 가지 문제점들을 다뤄보려 합니다.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이며 경제활동인구 대부분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정보통신 강국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한국은 몇 가지 이유로 인터넷을 통제하는 국가에 분류되기도 합니다. 마치 중국이나 중동 국가와 마찬가지로 말이죠. 과연 한국에는 인터넷을 왜 통제하게 됐고 이 문제가 어떤 부작용을 낳고 있는지를 이야기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72503489.w470-h352.png)This isn’t about China, the Middle East or North Korea. 절대 중동이나 중국, 또는 북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93848719.w470-h352.png) This is happening in South Korea. 이것은 한국에서 벌어지고 실제 이야기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79229083.w470-h352.png)The South Korean government shuts people’s access to “problematic” websites. The Korean gov’t shuts access to “problematic” twitter accounts. The Korean gov’t can request access to  people’s private information from any portal site or ISP, without the user’s knowledge. The Korean gov’t can force people to sign on with their real-ID when they blog or comment on a site. Later, this information can be used in any police investigation or legal suit. 한국 정부는 "문제가 있는" 사이트를 국민이 아예 접속하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문제가 있는" 트위터 사용자의 계정에도 접속하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포털 사이트 등 ISP들에게 "사용자 몰래" 사용자의 개인신상정보를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인터넷에서 댓글이나 [블로그](#) 글을 쓸 때 본인인증을 해야만 글을 쓸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이 정보는 소송이나 수사의 기초 자료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18663451.w470-h352.png) Do you think this is a little strange? Take a look at this page. This twitter account was shut-down because its Korean pronunciation sounded like it was calling the current President an “asshole”. The Korean Police and Korea Communications Standards Commission shut this twitter account so that no one in Korea can see this. Many websites can be shut down for having content related to “lewdness, violence, illegal weapons, illegal medical supplies”. And this twitter account holder is now being investigated by the police. It’s surprising. 이상하다구요? 여기를 접속해보세요. 사용자 계정이 한국어로 발음하면 대통령을 욕하는 말로 들린다는 이유로 차단당했습니다. 트위터 서비스가 안 보이도록 경찰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이 사이트를 한국 안에서는 접속할 수 없게 했습니다. 수많은 음란, 폭력, 불법 무기, 불법 의약품 사이트들도 이런 식으로 차단 당합니다. 이 사용자는 지금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놀라운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43808040.w470-h352.png) How about this example? This person was arrested for criticizing the government online. His Internet ID was Minerva. He wrote anonymously. Some of his posts were wrong and fanciful. But some were surprisingly insightful. But how could he be arrested even though he wrote anonymously? 이건 어떤가요? 인터넷에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린 사람이 체포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인터넷 닉네임은 미네르바였습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어떤 것은 거짓말로, 어떤 것은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주는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어떻게 신분을 숨기고 글을 썼는데 체포될 수 있었을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63260843.w470-h352.png) That’s because in Korea, it’s very easy to get private information on people who criticize the government or post illegal content on the internet. In Korea, if you want to post content on any of the portal sites, you must register with your real-name. Any government or police investigator can request personal information such as your real name, national ID number, contact number and address to the portal sites. It was easy for the police to find and arrest him. 한국에서는 이렇게 인터넷에 불법 정보나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쓴 사람의 신상을 금방 파악할 수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글을 쓰려면 본인 인증을 거쳐야 합니다. 이런 개인정보는 정부와 수사당국이 포털에게 달라고 하면 실명과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주소 등 개인정보를 넘겨줍니다. 경찰은 손쉽게 그를 체포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20168387.w470-h352.png)There are two problems here. The first is that the government can shut down its people’s access to any website. It’s no different from censorship policies in China and North Korea. The Korean gov’t argues that it wants to protect people from harmful content like: foreign porn, illegal information and North Korean propaganda. Perhaps we can agree with some of this reasoning. However, the definition of “harmful content” is extremely overbroad. In actual practice, government agencies are defining any site that criticizes the government or provides information against government interest, as “harmful content” and shutting it down. Another problem is that there is no protection of anonymity in Korea. If you criticize the government or politician or write any incorrect information (even if by mistake), the police can knock at your door. You don’t need to give your real name to set up a facebook or twitter accounts. but in Korea, almost every Internet service ‘forces you’ to register with your real ID. 여기서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인터넷 정보를 정부가 임의대로 국민들이 접근할 수 없도록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중국이나 중동, 북한에서 특정 사이트를 국가 단위로 차단하는 것과 같습니다. 정부가 특정 사이트를 차단하는 것은 해외 음란, 불법 정보와 북한 사이트 등으로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의도입니다. 일부 수긍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트를 차단하는 기준 가운데 ‘위해 정보’라는 포괄적인 기준이 문제입니다. 사실상 정부에게 불리한 주장이나 의견, 정부를 비난하는 정보를 담은 사이트 자체를 ‘위해 정보’라고 자의적으로 판단해 차단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또 하나는 한국에서 글을 쓸 때는 익명으로 글을 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정부나 정치인을 비판하거나 실수라도 잘못된 정보를 올리면 당장 경찰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재미 있는 것은 미국 서비스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는 본인인증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한국에서 서비스하는 거의 모든 인터넷 서비스들에서는 본인인증을 거쳐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27624616.w470-h352.png)This is the most serious problem. It has destroyed people’s right to anonymity and this is a violation of our freedom of expression. Last week, we learned that the third largest portal site, Nate.com and social networking site Cyworld were hacked. About 35 million people’s information was hacked. Private information like your name, national ID number, cell number, address, all verified information was hacked. Korea’s population is about 50 million, with about 25 million workforce and 39 million internet users. 사실 가장 문제는 이것입니다. 국민들이 익명으로 말할 수 있는 권리를 원천적으로 박탈한 것입니다. 이것은 표현의 자유의 문제입니다. 얼마 전 한국에서 3위 포털 사이트인 네이트닷컴과 싸이월드의 개인정보가 송두리째 해커에게 유출당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무려 3500만명의 데이터입니다. 이 개인정보는 모두 본인인증을 거친 ‘실제 데이터’입니다. 실제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폰번호, 주소 모두 담겨져 있습니다.한국의 인구가 약 5000만 명 정도입니다. 그리고 경제활동인구가 2500만 명 정도입니다. 전체 인터넷 사용자가 3900만명 정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23235280.w470-h352.png) Why does Korea persist in using this real-ID system? First, it was because of elections. During the campaign period, it’s illegal for people to express support for candidates or share negative information about them online. To find out who were doing this, the government created the real-ID system where people must register their real-name to any site that has more than one hundred thousand daily visitors. Another reason is that the public thinks famous Korean celebrities committed suicide because of online rumors. Of course no one has asked these celebrities whether that was the cause, and there’s no way for us to know the truth. 그러면 왜 한국은 실명제를 채택하고 있는 것일까요? 먼저 선거 때문에 그랬습니다. 인터넷에서 누구를 편향되게 지지하거나 상대방 후보에게 불리한 정보를 올리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해놓았습니다. 이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하루 방문객 10만 명 이상의 사이트에서는 ‘본인인증’을 거쳐야만 글을 올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유명 연예인의 자살이 악플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의 뉴스 기사에 저주와 욕설이 담긴 댓글이 많아서 심리적인 충격을 받고 그 사람이 자살을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죽은 연예인에게 진짜 악플 때문에 자살했냐고 물어본 사람도 없고 대답한 사람은 없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34922028.w470-h352.png) If the goal of the real-ID system is to get rid of such illegal information or harmful content, has it achieve its goal? Yes, it has. BUT very little. Negative comments on BBS was about 13.9% of the total, and following the policy, it went down to 12.2%. 실명제의 취지대로 이런 불법 정보를 비롯해 악의적인 글을 없애는 효과가 있었을까요? 네, 있었습니다. 아주 조금. 비방 게시글이 실명제 이전에는 전체 게시글 가운데 13.9%였는데 실명제 실시 이후 12.2%로 1.7% 줄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33892142.w470-h352.png)But it decreased the amount of online content even further. Before the real-ID policy, there were about 2500 IP addresses (in the BBS) but it decreased by 68% to about 700. So people didn’t start acting nicer on the net, a lot of people just stopped writing on the net. 그런데 인터넷에서 글을 쓰는 사람들이 더 많이 줄었습니다. 특정 게시판에서 실명제 전에는 2585개 IP에서 글이 올려졌는데 실명제 이후에는 737개 IP로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람직한 글'을 쓰는 사람이 되기보다 아예 글을 아예 쓰지 않게 된 것이죠.![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71219358.w470-h352.png) The real-ID system was created out of government interest. The Nate-hacking incident showed how it creates huge security risks and privacy issues and it has also violated people’s freedom of expression. And it’s not even effective. The law doesn’t affect foreign services such as Facebook or Twitter. And now in Korea, there is a growing movement to get rid of this system. I’m not sure what’s going to happen. Koreans dislike the real-name system, but they hate getting criticized online. 결과적으로 인터넷 실명제는 정부의 편의주의적 발상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네이트 해킹에서 보듯이 보안상으로도 위험한 제도이며 표현의 자유도 침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외국 서비스는 해당되지도 않습니다.효과도 없고 부작용만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말 쓸모 없는 제도죠. 그래서 한국에서는 요즘 인터넷 실명제를 폐지하자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실명제도 싫어하지만 남을 비판하는 것이나 비판 받는 것도 싫어하거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53573415.w470-h352.png)But at the very least, everyone agrees that something must change. Personally, I believe no one should be forced to release their real-ID. Rather than by law, I think a better alternative would be more voluntary or social verification as Facebook does, where people reveal their real ID because it’s in their interest. Many of you may think that South Korea is a free and open society. Well, I hope it WILL become one. Thank you! It was great speaking with you today. I’m ready to answer your questions. 하지만 적어도 모두가 뭔가 바뀌어야 할 시점이란 것은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강제적인 실명제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법으로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페이스북에서 스스로 누구인지 인증할 필요가 있을 때 서로가 인증해주고 평가해주는 것 처럼 자발적 인증, 소셜 인증이 대안이라고 봅니다. 여러분은 한국이 비교적 개방되어 있고 자유로운 나라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네! 정말 그런 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실명제 관련 글 :** 2011/07/29 [네이트 3500만명 해킹, 이래도 실명제인가](http://ringblog.net/1973) 2011/05/24 [주민등록번호 없이 회원 가입 가능하다?](http://ringblog.net/1949) 2011/03/10 [실명제를 무덤으로 보내라](http://ringblog.net/1929) 2011/01/04 [‘집단지성' 뛰어넘는 ‘소셜지성' 시대 개막](http://ringblog.net/1909) 2010/07/06 [악플러와 자살, 그리고 지겨운 강의](http://ringblog.net/1827) 2010/06/06 [아이핀도 믿을 수 없다는데 실명제에 기대는 이유](http://ringblog.net/1809)  2010/04/08 [실명제, 한국 인터넷 박제로 만들다](http://ringblog.net/1791) 2009/06/22 [사이버 망명, 선언에 불과하다](http://ringblog.net/1623) 2008/09/09 ['과다 정보 저장'이 개인정보 침해 주범](http://ringblog.net/1391) --- ## 뉴스 트래픽 유입량, 포털 의존도 떨어진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70 - 날짜: 2011.08.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포털로부터 트래픽 '시혜'를 받고 있는 입장이라면 당연히 포털을 벗어나기 힘들다. 하지만 포털로부터 유입량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면? 아직은 시작이지만 뉴스사들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포털을 상수이자 고정된 변수로 놓고 전략을 펼쳐왔다면 이제 점차 포털로부터의 유입보다 더 큰 변인을 갖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게 됐다. 오늘 재미있는 뉴스가 나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86222853.w470-h384.png) ▶ [네이버·다음 등 토종 포털, 모바일서 처지고 SNS에 치이고 '이중늪'](http://bit.ly/rrL3be)  [한국일보] 한국일보 기사인데 그래프에서 보여주는 추세선이 뚜렷해서 흥미롭다. 이 기사 안에 몇 가지 잘못된 데이터 표기 오류에 대해서 잠깐 지적하겠다. > 인터넷 마켓 리서치사인 코리안클릭이 국내 PC 웹 환경에서의 페이지뷰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SNS 사용자가 급증한 2010년 1월부터 2011년 6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페이스북 월간 페이지뷰는 5만 건에서 150만 건으로 30배 이상 증가한 반면, 네이버는 2,666만여 건에서 2,372만여 건으로 뚝 떨어졌다. 다음은 1,854만여건에서 1,586만여 건, 네이트는 741만여 건에서 542만여 건으로 각각 200만, 300만 건씩 줄었다. -> 이 기사에서 언급된 코리안클릭의 자료는 그 수치는 맞는데 단위가 틀렸다. 코클의 자료는 곱하기 1000을 해줘야 한다. 따라서 페이스북의 월간 페이지뷰는 5만 건에서 150만 건이 아니라 5000만 건에서 15억 건으로 정정해야 맞다. 그리고 그림에서 상단의 페이지뷰에 대한 그림도 단위가 잘못된 셈이다. 어쨌든 추세에 대한 이야기이니까 사실만 놓고 보면 일단 뉴스 포털 사이트의 네이버 의존도가 70%대로 진입했다는 소식은 포털도 반가운 소식이다. 그동안 시달려 온 것을 생각하면 더 그렇다. ^^ 다만, 이런 유입 요소만을 생각하는 것이 정답이냐도 사실 이제부터 고민해봐야 한다. 이제 유입요소도 많지만 유출요소도 많아지고 있고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뉴스가 소비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이트 단위'라는 중앙집중식 뉴스 비즈니스 관리에 대해 좀더 고민해볼 시기가 온 것이다. 예를 들어 어제 이스트소프트가 발표한 [ZUM.com](http://zum.com)(아직은 베타서비스)의 경우 페이지를 벗어나지도 않고 원문 사이트로 보내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현재 광고를 노출시키지도 않는 형태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어제 저녁에 있었던 미디어데이 행사장에서 앞으로도 뉴스 편집은 내부에서 하고 CP는 점차 확대해갈 계획이지만 원문 사이트로 보내줄 계획은 없다고 말한다. 원문 사이트의 광고 등에 의한 만족도가 최악이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79173455.w470-h358.png) 하지만 이스트소프트는 오히려 이렇게 한 페이지에서 뉴스를 보여주면서 공통 광고 모듈을 활용해 언론사와의 수익공유는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다. 얼마 전 티엔엠미디어와 연합뉴스가 함께 만드는 최초의 매시업미디어 사이트인 커리(kurry.net) 역시 콘텐츠를 만드는 연합뉴스와 사이트를 만드는 티엔엠미디어 다시 소셜 콘텐츠를 공급하는 TNM 파트너 블로거와 매시업 뉴스를 생산하게 될 커리 에디터 모두 수익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제안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86358549.w470-h415.png) 2011/07/25 [뉴스와 뒤섞이면 안 되는 블로그 글](http://ringblog.net/1971) 2011/07/22 [블로그와 뉴스가 결합한 신개념 매체 탄생](http://ringblog.net/1970) 2010/06/11 [미디어 전략의 출발은 '버리기부터'](http://ringblog.net/1814) 페이지에서 다른 페이지로, 심지어 사이트에서 사이트로 이동한다는 것은 상당히 불편한 일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콘텐츠를 무작정 여기저기 퍼나르는 것도 비즈니스를 영위하기 어려운 변수 때문에 고민이다. 사실은 콘텐츠 생산자에 대한 수익 배분, 그리고 참여자가 정당하게 수익을 나눠갖는 구조, 최근의 트렌드인 소셜 네트워크를 적극 이용해서 영향력과 노출 빈도를 극대화 하는 전략이 적절히 맞아 떨어져야 한다. 물론 쉽지는 않지만 최소한 현재 우리가 페이지뷰만 바라보고 비즈니스를 추진하면서 생긴 수많은 낚시 기사와 과도한 성인 광고가 뉴스사들의 신뢰를 전반적으로 하락시키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부터라도 뭔가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인 것은 맞다. 물론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최소한 포털 그 다음의 세상을 지금부터라도 고민해야 한다. 적어도 뉴스사라면 소셜과 협업해야 하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 그리고 반드시 적절한 기술적 대응력이 필요하다. 꽤 오래전 글이지만 다시 소개한다. 2008/04/30 [페이지 뷰를 안락사시켜라](http://ringblog.net/1296) --- ## 네이트 3500만명 해킹, 이래도 실명제인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69 - 날짜: 2011.07.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네이트가 해킹 당했다. 이미 싸이월드 해킹 소식은 오래전부터 구전되어 왔지만 스스로 밝힌 것은 처음이니 일단 3500만 명의 데이터가 완전히 털렸다는 소식이 충격적이다. 2008년에 의혹을 제기하긴 했지만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왜? 우리나라에서 기업이 개인 [블로그](#)에게 명예훼손 걸면 그냥 당할 수밖에 없으니까.(의혹만 제기하면 음모론,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당장 수사 나와 주시는 우리나라 당국자들 때문에 앞으로도 조심할 생각임.) 2008/07/13 [네이트 해킹 의혹, 생각보다 심각할수도](http://ringblog.net/1350)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10558987.w470-h749.png) 다들 가서 확인해보세요. 문제는 3500만 명의 데이터가 모두 실명 데이터이며 실명인증을 획득한 정보이며 휴대폰 등 거의 모든 정보가 '실데이터'라는 것이다. 여기서 '실데이터'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해커가 어디에 기어들어가 정보를 빼내오려 하는데 들어갔더니 잘 정돈 되어 있는 장부가 있다면 그 장부 하나만 가져오지 나머지 쓰레기더미를 한꺼번에 가져오진 않으려 할 것이다. 우리나라 대형 사이트는 모두 사용자 정보가 '실데이터'다. 정부가 '실데이터', 즉 실명제를 통한 실명 인증을 거친 데이터를 본인인증의 기본 조건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사이트가 털려도 다 '실데이터'다. 당신이 해커라면 얼마나 환상적인 자료이겠는가. 사이트에게는 충격적인 보안 사고에 대한 방어책으로 돈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이고 돈을 주지 않으면 마케터들에게 싼값에 넘겨도 한국 사이트에서 나온 것이니 충분한 '실데이터'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겠는가. 더불어 네이트 같은 사이트 말고 중소 규모 사이트 몇 개는 기본적으로 털어서 서로 크로스 체크라도 하면, 이건 뭐 완벽한 한 사람의 인생을 재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아직도 문제가 뭔지 모르겠다고? 에잇, 나도 모르겠다. ^^; 실명제 국가가 해커를 어서 오라고 삐끼질 하고 있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이렇게 적다는 것 조차 놀라운 세상이니까. 이제 나도 지친다. 그냥 예전에 썼던 글들을 다시 링크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자. 1. 2011/05/24 [주민등록번호 없이 회원 가입 가능하다?](http://ringblog.net/1949) (3) 2. 2011/04/15 [규제 발상의 막장, '신데렐라법'](http://ringblog.net/1937) (8) 3. **2011/03/10 [실명제를 무덤으로 보내라](http://ringblog.net/1929)** (2) 4. 2011/01/04 [‘집단지성' 뛰어넘는 ‘소셜지성' 시대 개막](http://ringblog.net/1909) 5. 2010/11/24 [DDOS 공격 방어, 좀비PC화를 막아라~!](http://ringblog.net/1897) (7) 6. 2010/08/20 [방통위, 트위터 계정 차단 [철학의 문제]](http://ringblog.net/1849) (1) 7. **2010/06/06 [아이핀도 믿을 수 없다는데 실명제에 기대는 이유](http://ringblog.net/1809) (4)** 8. **2010/04/08 [실명제, 한국 인터넷 박제로 만들다](http://ringblog.net/1791) (22)** 9. 2010/01/15 [옥션 해킹 집단 소송 판결이 주는 교훈](http://ringblog.net/1756) (22) 10. 2009/08/14 [관성과 관행이 만드는 역설](http://ringblog.net/1663) (1) 11. 2009/08/10 [[책] 한국 웹의 불편한 진실 '악화가 양화를 몰아냈다'](http://ringblog.net/1656) (21) 12. 2009/06/22 [사이버 망명, 선언에 불과하다](http://ringblog.net/1623) (10) 13. 2009/04/10 [구글 유튜브의 '반항'에 대한 그만의 단상](http://ringblog.net/1554) (20) 14. **2008/09/09 ['과다 정보 저장'이 개인정보 침해 주범](http://ringblog.net/1391) (6)** 15. 2008/07/13 [네이트 해킹 의혹, 생각보다 심각할수도](http://ringblog.net/1350) (14) 16. **2008/05/01 [개인정보 유출, 원인은 과도한 실명제?](http://ringblog.net/1298) (2)** 17. 2008/04/22 [해킹한 개인정보가 거래되는 사회](http://ringblog.net/1293) (6) 18. 2008/04/18 [걱정마세요. 이미 우리 정보는 다 유출돼 있으니](http://ringblog.net/1290) (32)\ 19. 2008/02/11 [사이버 인질극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http://ringblog.net/1212) (3) --- ## KISO 토론회 참석 후기와 토론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68 - 날짜: 2011.07.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제 폭우가 쏟아졌지만 일정이 연기되지 않은 KISO의 토론회 토론자로 참석하고 왔습니다. [**파워 블로거 때리는 언론, 핵심은 피했다?** ‘베비로즈’ 논란 토론회 “문제 본질은 광고주 문제”[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566) 자료가 곧 KISO(인터넷자율정책기구)에서 올라오겠지만 제 부분이었던 토론문을 일단 공개합니다. 현장에서는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 가이드가 마련되어 업체와 광고주 모두 준수해야 하는 기준이 생겼고 블로거들 스스로도 자신들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도로 마무리 했지만 초반에는 혼자 좀 흥분했었습니다. 사실 어제는 두 곳의 매체에서 기자들이 와서 또 블로거의 도덕성이니 상업성이니 하며 물어보는 인터뷰가 차례로 있었기 때문인지 몰라도 약간 현장에서 스스로 격앙(오바라고 하죠? ㅋ)돼 있었습니다. 이번 사태로 언론들이 공격하는 베비로즈님은 신상정보 다 털리고 집주소도 다 공개되고 가족사까지 다 까발겨지는 지경에 이르렀고 수많은 파워블로거들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도 아닌 '실태조사' 소식에 화들짝 놀라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실태조사 차원에서 파워블로거들에게 등기를 통해 활동 내역과 수입 내역을 제출하라는 요구가 개인들에게 과연 압박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일까요? 정말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까요? 라며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파워블로거]공정위로부터 받은 한통의 등기 나는 파워 브로커인가? by 미상유](http://misangu.kr/60135539236)** 현장에서 제 이야기를 들은 기자님들이 공감을 의외로 표현해주기도 해서 고맙긴 했습니다. ㅋ 토론회는 솔직히 공방도 별로 없었고 노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다른 분들은 그다지 이 문제가 확대되거나 전선이 불분명해지거나 하는 것을 원치 않는지 NHN은 네이버 변명하기에만 급급했고 교수님들은 그냥 현황이 이렇고 저렇고 하면서 딱히 현업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내놓지는 못했습니다. 심지어 공정위에서 나오신 팀장님은 '정작 피해를 당한 소비자가 이 자리에 없고 소비자 입장에서 보는 사람이 없다. 기업 실무 담당자도 나와야 한다'며 논점이 소비자 보호에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따지면 '파워블로거'는 왜 부르지도 않고 토론을 했는지 의문이네요. 어찌됐든 이번에 불거진 문제가 상당히 많은 영역과 겹쳐 있어서 생각보다 복잡하지만 결과적으로 우리가 '[블로그](#)'와 '블로거'라는 정의 내리기 힘든 서비스 이용자 군집을 마치 매스미디어 처럼 조직을 가진 '집단' 처럼 여기고 그 가운데 리더 그룹인 '파워블로거'라는 실체 집단이 있는 것처럼 여기면서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아닐까란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아쉬웠던 것은 현장에서 거의 막판에 제가 발언하면서 "베비로즈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이 블로그에 들어가서 이 사건과 관련된 블로그 글과 댓글을 모두 읽어보셨나요?"라고 가볍게 물었습니다. 설마.. 대부분 손을 들겠거려니 했는데... 아무도 안 드시네요. --; 우린 뭘 보고 이걸 토론하고 있는지 허무하더군요. 네, 맞아요. 현장에서 쑥쓰러워서 손을 안 들었을거에요. 다들 어른이시니까요. 뭐 어찌됐든...! 어쨌든 어제 발언 내용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토론문은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몇 가지 내용은 첨삭했습니다. **\* 아차, 이런 토론회에 참석하면 '거마비' 같은 게 나오나봅니다. 계좌번호를 적고 사인을 했으니 말이죠. 얼마인지는 모릅니다. 이제 됐죠? 근데 이 글은 이제 'KISO의 광고글'이 되는 것일까요? 킁** \* 한마디 덧붙이자면... 이런 상황에서 블로거들 스스로도 그렇고 바깥에서의 공격에 무력한 모습을 보이거나 내부적으로 서로 삿대질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다양성이 강하고 자정작용이 훨씬 효율적일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확실히 틀리지 않았습니다. 관점도 다양하고.. 이제와서 생뚱맞게 고백 같은 것도 하시고.. 뭐 그렇다구요. ^^ ---------------------------------> **소셜미디어의 사회적 책임과 서비스 이용 환경 개선 방안** **- 파워블로그를 중심으로 한 논의 -** 한국블로그산업협회 회장 TNM미디어 대표 명승은 2011.7.27 Updated **- 토 론 문 -** 먼저 이번 파워블로그 사태를 바라보는 여러가지 시각 가운데 몇 가지를 정리하고 이야기를 전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블로그가 수익을 얻고 있다는 점을 들어 ‘블로그의 상업화’에 대한 광범위한 찬반, 또는 어떤 ‘수익활동’이 가능한가 불가능한가에 대해서는 이미 논점이 벗어나므로 현재 이미 블로거들이 일부 수익 활동을 하고 있고 이는 불법이나 탈법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결론임을 대전제로 하고 싶다. 또한 블로거들의 대가를 통한 포스트 생산 활동에 대해 문제삼기 시작하고 인터넷 전체의 신뢰에 대한 문제제기로 흐를 경우 자칫 문제의 본질을 놓칠 수 있다. 이미 이런 허무한 논쟁은 실명제법과 선거법 등을 통해 개악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나치게 포괄적인 이야기는 지양하고 아래 몇 가지 논점을 제시하고 이번에 불거진 파워블로그 문제로부터 파생된 문제점과 해결책을 모색하려고 한다. **논점. 1. 누가 파워블로그인가. 누가 잘못하고 있는가.** 먼저, 누가 파워블로그인가. 쉽게 말하면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이 자사의 기준에 맞춰 ‘파워블로그’라고 선정하면 그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은 파워블로거가 되고 이들은 각 포털이 마련해둔 각종 혜택을 부여 받게 되는 존재들이다. 2008년 시작된 이러한 유사‘인증’은, 당시 국내외에서 벌어진 웹2.0 트렌드의 한축으로서 인터넷 세상에서 단순히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이 아닌 콘텐츠 생산자를 주목하면서 생겨난 것이었다. 당시 해외에서는 각종 블로그 순위가 범람하면서 블로거들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었고 국내 몇 곳의 메타사이트 등에서는 사용자들의 반응을 반영한 지수를 종합해 ‘Top100’ 등의 순위를 매겨주어 블로그에 마크를 달 수 있도록 한 것이 시초였다. 이후 네이버는 ‘파워블로그’라며 혜택을 부여했고, 티스토리를 개발하고 인수하는 과정에서 다음  역시 ‘우수 블로그’ 제도를 운영했다. 네이버는 독립도메인과 광고 영역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명함이나 각종 기념품을 제공하였고 다른 포털들 역시 유사 제도를 운영하였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쏠림 현상이 부각되기 시작했는데 네이버에서 활동하면 트래픽 유입 등이 유리해서 상대적으로 네이버 이외의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 사이의 묘한 경계가 생기기 시작했다. 네이버에서는 일반 블로그 회원과 파워블로그로 선정한 회원을 차등화시키는 바람에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파워블로그라는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팁을 공유하고 파워블로그가 되어서는 수익 활동을 비로소 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었다. 만일, 포털에 종속적인 구조가 아니었다면 일찌기 이런 문제는 더 크게 빠른 시간 안에 부각됐을 수도 있다고 본다. 포털이 어느 정도 가림막 역할을 해주었던 셈이다. 포털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포털들이 관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하지 않았고 실제로 바깥에서는 네이버를 벗어나서는 블로그를 통한 수익활동 자체가 힘든 상황이어서 독립되어 활동하는 수익형 블로거, 또는 프리랜서형 블로거, 전업 블로거, 프로 블로거 등이 탄생할 기반이 애초에 없었다. 이런 블로거들의 활동이 공개적인 미디어 활동이 아닌 마치 포털 안에서 기생하는 형태의 콘텐츠 생산과 유통이 이루어지는 바람에 ‘파워블로그’가 현재 처럼 ‘포털 종속성’을 그대로 반영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더구나 초기부터 포털들은 자사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논의를 바깥으로 끌어내어 공유하지 않았다. 포털은 초기부터 생활과 밀접하고 이색적이며 흥미성 주제 위주로 콘텐츠를 메인에 배치하여 보여주는 구조를 채택하였고 그로 인해 초기부터 시사 정치 등 미디어 영역 안에서의 활발한 감시 역할을 수행해주는 블로거들이 상대적으로 외면받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오픈캐스트’를 통해 직접 블로거들이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보여줄 수 있는 유통통로를 제공해주었지만 여전히 불편한 구조에 결국은 예전 그대로 포털에서 운영하는 섹션이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형국이 되었다. ‘파워블로그’ 제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블로그라는 미디어 도구가 포털에 종속되어 제대로 미디어로 기능하지 못하는 환경이 문제라고 본다. 또한 각 블로그 플랫폼들이 상호 연동과 호환성에도 문제가 있어 각 플랫폼별로 블로그 문화가 갈리는 등 심각한 사일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블로그 플랫폼은 가급적 독립적이어야 하며 각 플랫폼별로 검색 등의 유입경로가 중립화될 필요가 있다. 또한 블로그를 평가하는 다양한 소셜링크를 상호 호환되도록 유도하고 통일시켜 실제로 파워블로그로 표현될 수 있는 사람들을 독자들이 판단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블로그를 서비스하고 있는 포털 입장에서도 블로그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좀더 신경을 쓰고 상호 데이터 교환 및 검색을 위한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 **논점. 2. 파워블로그의 공동구매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이번에 문제가 된 파워블로그 공동구매는 몇 가지 시사하는 부분이 있다. 개인이 과연 사업자 등록증을 내지 않은 상태에서 어느 정도의 물품 중개 행위를 할 수 있느냐다. 여기서 물품 중개행위에 있어서 수수료를 받았다는 것을 문제삼으면 안 된다. 기업은 자료를 남기고 블로거에게 ‘판매 촉진’에 대한 대가를 지급한 것이고 이는 정상적인 상거래이며 실제로 협박이나 위협으로 수수료를 추가로 받는 등의 행위가 아니었다면 불법의 여지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사업자등록증을 낸 상태로 이같은 거래가 있었다면 전자상거래법상 중개사업자가 되어 부가가치세 10% 과세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이 기업과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국세청에서조차 가이드라인이 없었으며 기업이 해석하기로 ‘판매촉진 활동’으로 보아 ‘작가’에게 지급하는 원고료 개념으로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또는 ‘프리랜서 비용’ 등을 통해 개인 활동을 하는 수익자에게 3.3%의 원천징수가 있었다. 따라서 이번에 문제가 된 부분을 바로 잡기 위해 블로거에게 개인사업자등록을 강제하고 그로 인해 10%의 과세를 하겠다는 것이 목적이라면 그동안 원천징수되었던 3.3%를 제외한 6.7%분을 더 내는 방식이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개인 블로거나 인터넷 카페 운영자가 인터넷에서 판매중개행위를 단 한 건 하거나 한 달에 기껏해야 1, 2 건 정도 하고 그것도 비정기적이어서 언제 멈출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구태여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하는지도 의문이다. 과연 지금 1700명이 넘는 파워블로그로 분류되는 사람들 가운데 공동구매를 ‘반복적’, ‘장기적’, ‘공개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인원이 몇이나 되겠는가. 과연 이들 몇 명 때문에 제도가 만들어져야 하고 이를 강제해야 하는 것이 맞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시장보다 제도가 앞서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인지 여부는 우리나라 스마트폰과 관련된 일련의 상황을 되짚어보면 알 일이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에 따르면 공동구매 경험이 있는 파워블로그는 30개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 30개 블로그 때문에 1300명의 신상이 국세청에 넘겨져야 하겠는가. 오히려 과세 당국이 공동구매를 ‘반복적’, ‘장기적’, ‘공개적’으로 수행하며 일반 도시가구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정도의 수입을 과다하게 넘어서는 경우 개별적으로 안내를 해주어 사업자 등록을 유도하거나 이러한 블로거들을 중개해주는 사업자를 육성하여 중개 사업자로서 책임져야 하는 범위에서 반품이나 환불을 책임져주어 이들 블로거들의 중개 행위를 오히려 활성화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개인이나 언론이나 이번 건 처럼 ‘오존량’을 측정할 수 있는 미디어는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다. 중소기업이나 농어업인, 축산인들은 매스미디어가 외면하는 상황에서 저가로 블로거들의 신뢰에 힘입어 판로를 확대해나가고 있는 마당에 블로거들의 이런 공동구매 행위 자체를 막는 것은 오히려 현재의 불합리하고 고비용구조의 유통망을 보호해주는 결과만 나올 것이다. 실제로 홈쇼핑 채널에서 파는 상품의 경우도 파워블로그의 활동과 다르지 않은 상황에서 30~40% 정도의 마진을 수수료로 받고 있는 상황에 오히려 4, 5% 또는 많아봐야 10% 내외로 형성되는 파워블로거들의 수수료 비율을 과다하다고 말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사업을 잘 모르고 사업을 지속할지 여부를 판단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국가가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면서 범법자 취급하는 현재의 상황은 크게 잘못되었다고 본다. 또한 지금처럼 중소기업과 농어촌 및 축산업과의 도시민 블로거와의 직거래가 왜곡된 유통질서로 인한 시장 가격의 불합리성을 다소 개선시킬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애써 외면하고 있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이미 파워블로거와 오랫 동안 협업해왔던 중소기업들이 언론의 마녀사냥을 통해 폐업하거나 구조조정을 준비중인 곳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피해는 결국 언론의 무책임한 몰아가기식 보도로 인한 ‘쓰레기 만두’ 피해를 떠올리게 한다. 최근 언론들이 앞다투어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도대체 미디어가 할 수 있는 사업의 한계가 있기는 한 것인가. 언론이 히트상품으로 상을 준 제품이 잘못될 경우 언론은 책임을 지고 있는가. 되묻고 싶다. **논점. 3. 파워블로거의 대가성 포스트를 광고 행위로 보는 것, 문제는 없는가.** 최근 공정위가 블로거들이 물품이나 현금을 받고 쓴 글에 대해서는 광고주가 책임져야 하는 ‘광고표시법’상 ‘추천, 보증 행위’이며 본질적으로 광고 행위에 해당된다는 해석을 내리고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 광고 심사지침’을 개정하여 블로거를 이 규제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 심사지침 II.4 조항에 따르면 “유명인”이라 함은 연예인, 문화예술인, 운동선수, 의사, 교수, 종교인, 블로거 등과 같이 특정 분야의 업적 등으로 인해 TV, 인터넷, 소셜네트워크 등의 매체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거나 소비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를 말한다. 라고 하여 ‘업적이 있고 소비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로서 결국 블로거 가운데 ‘파워블로거’를 포함시켰다는 해석을 하고 있다. 또한 이 행위는 광고 행위여서 “심사지침 V. 6 조창에 따르면 광고주는 추천․보증인이 추천․보증 등을 하는 내용에 대한 입증 책임을 진다. 추천․보증 등의 내용이 소비자 등에게 추천․보증인의 개인적 경험을 넘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가능한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경우에는 이에 대해서도 입증하여야 한다. 또한, 광고주 본인과 추천․보증인 사이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공개하지 않았을 경우에도 책임을 진다”라고 되어 있다. 문제는 블로그의 특성상 ‘해당 포스트’와 다른 포스트의 내용이 상충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해당 포스트’는 결국 광고여서 ‘광고주’에 의해 그 내용을 판단받고 심사받아야 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 이는 ‘솔직한 평가’가 주된 대가의 목적임에도 이런 예규로 인해 ‘솔직한 평가’라도 광고주가 자사의 피해를 우려해 인위적이고 기계적인 수정 요구를 해오는 경우 블로거들의 표현의 자유는 상당 부분 침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물론 광고주와 대행사의 사업적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리뷰를 해온 블로거들 입장에서는 더욱 불편하고 광고주의 요구 그대로를 실어주어야 하는 광고 전단지 역할을 할 것인지, 아무런 대가도 없는 상황에서 글을 써야 할지를 판단할 시기가 온 것이다. 반대로, 이번 조치로 소극적인 광고주들이 돈을 들여 블로거들의 내용을 검열하는 도구로 사용하거나 그동안 철머 포털에게 빈번한 ‘임시조치’를 요구하여 블로거들의 부정적인 글을 사실상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도구가 주어졌기 때문에 블로그에서 과연 살아남을 ‘품평’과 ‘비평’ 글이 있을지 의문이다. 형평성 문제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비근한 예로 기존 매체에서 오른쪽에 분양 광고를 내고 왼쪽에는 분양시장 기사를 내는 맞쪽 편집을 통한 수익모델과 출판사로부터 전량 신간을 공급받아 서평을 쓰는(실제로는 거의 보도자료에 가까운) 기사에도 이 예규가 적용되어야 할텐데 전혀 그런 적이 없었다. 또한 상대적으로 방송 미디어 시장의 PPL의 경우 프로그램 앞에서 잠깐 ‘PPL광고가 포함됐다는 표시’만 있을 뿐 상품이 노골적으로 등장하는 장면에서 어떠한 표시도 없는 상황도 블로거들이 지적하고 있다. 서로 다른 미디어 상황을 인정한다고 해도 최근의 블로거에 대한 과도한 공격은 각 미디어 플랫폼 경쟁 상황에서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는 개인에 불과한 파워블로거들에게 집중되는 경향도 경계해야 한다. 일단 이 부분은 업계부터 소셜미디어를 대하는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한국블로그산업협회에서 지난 2009년에 제정했던 블로그마케팅 10대 준수사항과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활동 가이드라인에 대한 교육 활동을 협회 차원에서도 노력해보겠다.(첨부파일 참조) **논점 4. 블로그에게 책임감을 강제하기 전에 살펴보아야 할 불리한 미디어적 위치** 이제 마지막으로 블로그, 소셜미디어에 대한 전반적인 미디어적 가치와 책임, 그리고 그 시장성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블로그는 소셜미디어 가운데 가장 오리지널리티가 강하고 정보성을 갖고 있는 기록 매체에 가까운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개별 창작자들의 개성이 잘 드러나 있고 장기적인 신뢰와 함께 사회 이슈에 대한 논리적이며 감성적인 관심사를 가장 잘 대변하는 매체다. 최근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들이 즉시성과 관계지향적이며 단편적이고 확산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라면 우리나라 블로그는 정보성의 축적과 감수성의 전달과 논쟁에 더 유리한 매체다. 우리나라에서는 블로그가 단순히 포털의 하부구조를 이루고 있는 서비스에 불과하지만 원래는 인터넷상의 독립되어 있는 사이트이며 개인이 운영하는 시간의 역순으로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홈페이지’에 가깝다. 우리나라 블로그가 처음 도입될 당시 포털은 블로그에 글을 적는 행위에 대한 익숙함을 제공하기 위해 각종 편의 기능을 제공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퍼가기’였으며 이 도구는 저작권 침해의 도구이자 영향력 확대의 도구로 양면성을 지닌 채 현재까지 이어져 왔다. 근본적으로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 블로그는 그 전문성이나 독자적인 운영 경험, 소셜미디어적 특성을 온전하게 키워오기보다 단순한 ‘하위 서비스’로 여겨졌다. 우리나라 처럼 실명제 상황에서는 블로그마저 저널리즘을 구현하는 미디어의 영역에 포함되지 않고 단순히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이 인터넷 서비스에 자신의 글을 올리는 행위이므로 게시글을 올리는 ‘네티즌’의 익명 글 게시 행위에 포함된다. 결국 무죄로 결론났지만 미네르바 사태는 블로거들에게 몇 가지 깊은 상처를 주었는데, 먼저 아고라라는 익명을 위주로 한 게시판에 글을 쓰는 행위를 ‘나는 일개 블로거였을 뿐’이라며 블로그 운영과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행위를 구분하지 않았다는 것과 인터넷에 글을 쓰고 문제가 있을 때 포털이 손쉽게 개인정보를 당국에 넘기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이 처럼 통제되지 않는 의견 제시를 정치인과 공무원들이 얼마나 싫어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즉 신문법 10조에 보면 “제 3항,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제공 또는 매개하는 기사와 독자가 생산한 의견 등을 혼동되지 아니하도록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구분하여 표시하여야 한다.”라고 되어 있으며 이 법의 시행령에 따르면 “1. 개별 기사에 대한 독자의 의견은 기사와 명확하게 구별될 수 있도록 표시할 것 그리고 2. 동일 서비스 영역에서 제공 또는 매개하는 기사와 독자가 생산한 의견 등이 함께 실린 경우에는 명확히 구분될 수 있도록 표시할 것”이라고 정해두었다. >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 > 10조. 인터넷뉴스서비스 사업자의 준수사항. 3항. 기사와 독자가 생산하는 의견을 혼동되지 아니 하여야 한다. > > > > > > > > 제10조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의 준수사항) > > ①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기사배열의 기본방침이 독자의 이익에 충실하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그 기본방침과 기사배열의 책임자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공개하여야 한다. > > ②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독자적으로 생산하지 아니한 기사의 제목 · 내용 등을 수정하려는 경우 해당 기사를 공급한 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 > ③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제공 또는 매개하는 기사와 독자가 생산한 의견 등을 혼동되지 아니하도록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구분하여 표시하여야 한다. > > ④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제공 또는 매개하는 기사의 제목 · 내용 등의 변경이 발생하여 이를 재전송받은 경우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의 인터넷홈페이지에 재전송받은 기사로 즉시 대체하여야 한다. > > > >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 > 제8조(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의 준수사항) ① 법 제10조제1항에 따라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제공하는 인터넷뉴스서비스에서 언론의 기사를 연결하여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화면 중 연결 단계구조의 최상위 화면에 기사배열 기본방침과 기사배열책임자를 공개하되, 기사배열 기본방침의 구체적인 내용은 해당 화면이나 별도 화면으로 연결되어 볼 수 있도록 제공하여야 한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기사배열 기본방침과 기사배열책임자를 공개하지 아니할 수 있다. > > 1.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가 기사배열 등 편집에 관여할 수 없는 형태로 언론의 기사를 매개하면서 그 사실을 해당 화면에 표시한 경우 > > 2.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가 제7조제3호에 따라 등록이 제외된 경우 > > ② 법 제10조제3항에 따라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그가 제공 또는 매개하는 기사와 독자가 생산한 의견 등이 혼동되지 아니하도록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 > > 1. 개별 기사에 대한 독자의 의견은 기사와 명확하게 구별될 수 있도록 표시할 것 > > 2. 동일 서비스 영역에서 제공 또는 매개하는 기사와 독자가 생산한 의견 등이 함께 실린 경우에는 명확히 구분될 수 있도록 표시할 것 이로 인해 포털에서는 기존 언론사가 생산하는 뉴스 영역에서는 블로그와 아고라 등의 네티즌의 의견이 섞일 수 없고 반대로 아고라와 블로그 영역에서는 기존 저널리즘 참여자인 언론사와 공공단체, 기업들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게 돼 있다. 포털에게 언론사로서의 책임을 강화하라며 만든 조항이지만 누가봐도 일반 시민들의 포털 내부에서의 언론 권력과의 비대칭성을 공고히하자는 조치임이 분명하다. 취재 현장에서는 기자들과의 마찰은 물론 오히려 기존 매체 기자들로부터 항의를 받은 기업들이 결국 블로거에게 불리한 취재 환경을 조성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기존 영향력 영역에는 새로운 미디어 참여자를 포함시키길 거부하면서 오히려 새롭게 형성되는 영향력 영역은 규제하고 자유롭게 침범하여 경쟁할 수 있게 돼 있다. 결국 각종 규제와 통제는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개인의 저널리즘 행위, 또는 의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 자체가 위축되거나 극도의 자기 검열을 거치게 하는 상황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실명제 하에서도 악플은 줄지 않고 전체 의견제시만 줄어든 꼴만 조성됐다. 말도 함부로 하지 말고, 돈도 벌지 말고, 기존 미디어 영역을 넘보지도 말라면서 개인으로서 무한 책임은 져야 한다는 것이 지금 우리 정부와 언론사들이 블로거들을 몰아세우며 요구하고 있는 것들이다. 이 뿐만 아니다. 전기통신사업법 제 제83조 제3항에는 수사기관이 인터넷에 글을 올린 사람들의 실명, 주민등록번호까지 영장도 없이 글을 올린 사람 몰래 취득할 수 있게 했다. 유래 없는 민간사찰에 악용될 소지가 다분한 조항이다. 물론 사업자들이 게시자 신상정보를 수사기관에 유출할 의무를 규정하고 있진 않지만 유출할 수 있다는 권한을 주고 있어 태생적으로 보수적인 사업자로서는 자신의 보호를 위해 회원의 정보를 넘겨주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로 굳어지고 있다. 또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 제44조의 2항에 따른 ‘임시조치’ 제도는 얼마나 많은 폐해를 낳고 있는가. 누구든 자기가 보기 싫거나 불편한 글이 있으면 분쟁이 발생할 수 있음을 포털에 알리기만 해도 포털은 알아서 임시조치를 해버릴 수 있다. 이때 포털이 게시자에 대해 항변권을 보장하지도 않고 보호조치도 없이 이 글을 30일간 차단하여도 포털은 게시자에게 아무런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 포털이 남발되는 기업과 정치인으로부터의 임시조치 요구에 쉽사리 응하는 이유다. 방송통신위원회설치법 제21조 제4호는 또 어떠한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심의위원들이 보기에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글을 차단할 수 있도록 사업자에게 요구할 수 있다. 심지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아예 계정 차단이나 도메인 차단 등을 통해 무슨 내용이었는지 판단할 수조차 없게 할 수 있다. 이를 ‘요구’ 또는 ‘요청’ 정도로 해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저작권에 의해 보도행위를 하는 언론사의 기자들은 블로거의 글을 맘껏 베끼고 인용하지만 블로거들이 기자들의 글을 인용하면 저작권위반이라며 내용증명이 날라온다. 방송에서는 블로거의 아이템이 마치 익명의 네티즌처럼 처리하고 화면에서 각종 자료들이 인용되지만 그 방송을 블로거가 캡처하여 올려놓으면 또한 저작권 위반이다. 이외에도 선거법, 신문법, 표시광고법, 전자상거래법 등 모두가 상시적으로 블로거를 겨냥해 불리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블로거를 보호해줄 대책은 무엇인가. 자율적으로 협회를 만들어 최소한의 자율 인증을 받게 하든 아니면 인터넷 신문 등록제 처럼 인터넷 매체로 등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 언론인으로서 소속감을 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지금 일부의 잘못된 내용을 통해 공격 당하고 있는 블로거에게 ‘표현의 자유’가 있냐고 이제 물어봐야 할 것 같다. 누구를 위한 ‘표현의 자유’인가. (끝) --- ## 뉴스와 뒤섞이면 안 되는 블로그 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67 - 날짜: 2011.07.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주 [블로그](#)와 뉴스 콘텐츠를 뒤섞는 미디어 실험 ['커리' 프로젝트](http://ringblog.net/1970)를 설명하는 자리에서도 나왔던 이야기였는데요. 글에서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 뉴스사들은 [블로그](http://ringblog.net/1970#)가 필요했지만 블로거에게 정작 아무것도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언론사 자사 기자 블로그를 특별대우하고 기타 회원 블로거들은 그저 '사용자'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누가 협력 관계라고 말할 수 있었겠습니까. > > 뉴스사의 하부구조로, 또는 여기저기 국가가 신상정보 내달라면 넙죽넙죽 내어주는 포털사의 플랫폼 종속 사용자로서 블로거는 남아 있었습니다. > > 심지어 신문법(나중에 심도있게 더 이야기하겠습니다.)에서는 블로거 따위나 게시판 사용자 따위의 글을 뉴스와 뒤섞어 배치하지 말라는 놀라운 조항도 있는 것이 우리나라입니다. 전세계에서 유일합니다. > > 그래서 이런 현황을 좀 뒤집어 보고 싶었습니다. > [블로그와 뉴스가 결합한 신개념 매체 탄생](http://ringblog.net/1970) 우리나라에서는 '뉴스'와 '일반 이용자들이 쓴 글'을 동일한 영역에 배치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는 말이죠. 다들 놀라더군요. 그런 게 있냐며... ㅋ 심지어 그런 조항을 담고 있는 법까지 있냐며... 네, 전세계에서 사례가 없는 특이한 케이스인데요. 이 법은 인터넷 사이트 가운데 뉴스를 매개하는 포털을 '인터넷뉴스서비스'라 이름짓고 따로 규제하는 유일한 법이기도 하고 '인터넷뉴스서비스'는 '뉴스 기사와 독자와 이용자가 전달하는 '의견'을 표시할 경우 명확하게 구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법입니다.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10조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의 준수사항) ①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기사배열의 기본방침이 독자의 이익에 충실하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그 기본방침과 기사배열의 책임자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공개하여야 한다. ②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독자적으로 생산하지 아니한 기사의 제목 · 내용 등을 수정하려는 경우 해당 기사를 공급한 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③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제공 또는 매개하는 기사와 독자가 생산한 의견 등을 혼동되지 아니하도록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구분하여 표시하여야 한다. ④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제공 또는 매개하는 기사의 제목 · 내용 등의 변경이 발생하여 이를 재전송받은 경우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의 인터넷홈페이지에 재전송받은 기사로 즉시 대체하여야 한다.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8조(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의 준수사항) ① 법 제10조제1항에 따라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제공하는 인터넷뉴스서비스에서 언론의 기사를 연결하여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화면 중 연결 단계구조의 최상위 화면에 기사배열 기본방침과 기사배열책임자를 공개하되, 기사배열 기본방침의 구체적인 내용은 해당 화면이나 별도 화면으로 연결되어 볼 수 있도록 제공하여야 한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기사배열 기본방침과 기사배열책임자를 공개하지 아니할 수 있다. 1.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가 기사배열 등 편집에 관여할 수 없는 형태로 언론의 기사를 매개하면서 그 사실을 해당 화면에 표시한 경우 2.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가 제7조제3호에 따라 등록이 제외된 경우 ② 법 제10조제3항에 따라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그가 제공 또는 매개하는 기사와 독자가 생산한 의견 등이 혼동되지 아니하도록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 1. 개별 기사에 대한 독자의 의견은 기사와 명확하게 구별될 수 있도록 표시할 것 2. 동일 서비스 영역에서 제공 또는 매개하는 기사와 독자가 생산한 의견 등이 함께 실린 경우에는 명확히 구분될 수 있도록 표시할 것 내용상으로는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 언론사의 기사 속에 일반 이용자들의 의견이 뒤섞이면 여러모로 과격한 발언이나 선정적인 콘텐츠, 또는 사회적으로 소모적인 토론들이 벌어지곤 하니까요. 특히 공무원들 입장에서 '루머'와 '음모론'이 판치는 아고라와 블로그 글이 뉴스와 뒤섞일 경우 독자들이 혼란스러울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 포털, 아마도 미디어 다음이 처음으로 시도를 했을 겁니다. [블로거뉴스]와 [아고라]라는 표시를 달고 메인 페이지 뉴스 영역에 이용자들의 글을 게시한 것입니다. 앞에 괄호로 구분하면 될 것이란 생각이었나봅니다. 그리고는 몇 번의 시도가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메인 뉴스 영역에서 [블로거뉴스]와 [아고라]라는 표시 조차 '명확한 구분'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당국의 해석 때문에 미디어 다음은 이 두 서비스에서 나온 글을 메인 뉴스 영역에 배치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아고라]의 경우 뉴스 모듈 안에 탭 형태로 있었지만 이마저도 하위로 빠져버리는 수모를 당하게 됩니다. '소식'을 담은 '뉴스' 모듈에 '이용자의 의견'이 더 많은 '아고라'는 같이 배치되어선 안 된다는 뜻이었죠. ◆ ['아고라' 다음 초기화면서 삭제될듯](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02/09/0200000000AKR20090209216000017.HTML?did=1179) [연합뉴스] 2009.02.10 '블로거뉴스'도 '다음뷰'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된 것은 결국 '블로거'들이 쓰는 글이 '뉴스'일리 없지 않냐는 당국의 압박이 작용했다는 것이 다음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메인에서 별도의 섹션으로 분리독립되었지만 결국 다시 맨 하단으로 밀려났죠. 보통 메인 화면에서 하단의 클릭 비율은 상단의 10분의 1도 미치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포털에서는 기존 언론사가 생산하는 뉴스 영역에서는 블로그와 아고라 등의 네티즌의 의견이 섞일 수 없고 반대로 아고라와 블로그 영역에서는 기존 저널리즘 참여자인 언론사와 공공단체, 기업들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게 돼 있습니다. 포털에게 언론사로서의 책임을 강화하라며 만든 조항이지만 누가봐도 일반 시민들의 포털 내부에서의 언론 권력과의 비대칭성을 공고히 하자는 조치임이 분명한 것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29383264.w470-h413.png) 기존 영향력 영역에는 새로운 미디어 참여자를 포함시키길 거부하면서 오히려 새롭게 형성되는 영향력 영역은 규제하고 자유롭게 침범하여 경쟁할 수 있게 돼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뷰에는 언론사들과 기업, 관공서 공식 블로그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고 있죠. 결국 각종 규제와 통제는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개인의 저널리즘 행위, 또는 의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 자체가 위축되거나 극도의 자기 검열을 거치게 하는 상황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실명제 하에서도 악플은 줄지 않고 전체 의견제시만 줄어든 꼴만 조성됐습니다. 말도 함부로 하지 말고, 돈도 벌지 말고, 기존 미디어 영역을 넘보지도 말라면서 개인으로서 무한 책임은 져야 한다는 것이 지금 우리 정부와 언론사들이 블로거들을 몰아세우며 요구하고 있는 것들이죠. 선거법, 신문법, 표시광고법, 전자상거래법 모두가 상시적으로 블로거를 겨냥해 불리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블로거를 보호해줄 대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사실 특정한 툴을 사용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규정짓는 것 자체도 우습긴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스스로 미디어임을 자부하고 미디어적 활동을 하려는 사람에게는 자율적으로 협회 등을 통한 최소한의 자율 인증을 받게 하든 아니면 인터넷 신문 등록제 처럼 인터넷 매체로 등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 언론인으로서 소속감을 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풋내기 기자의 보도자료가 범람하는 언론사의 기사와 10년 넘게 해당분야의 글을 써왔던 전문가가 블로그에 쓴 글이 '명백하게' 분리되어야 할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 ## [인증샷] 파워블로거 규제 논란 KBS 뉴스라인 출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66 - 날짜: 2011.07.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17958234.w470-h256.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48985976.w470-h254.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47594919.w470-h254.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19922404.w470-h255.png) 정말 바쁘게 15일을 살아온 거 같습니다. ㅠ,.ㅠ 어쨌든 마무리되어가는 것 같아 다행스럽습니다. 어제 KBS 뉴스라인에 출연하여 기록으로 남깁니다. 사실 방송에서 협회 회장으로 할 수 있는 말에 제약이 있어서 좀 난감했습니다만... 뭐 생방송 나가서 크게 버벅거리지 않은 것만으로도 위안을 삼겠습니다. --;(IT블로거로 인정 받은 것에 대한 소회는 별도~ ^^; 전 시사정치 [블로그](#)가 아닙니다..) 제 입장의 대부분은 이미 글로 다 밝혔으며 블로그산업협회 협회장으로서 몇 가지 정리해야 할 활동이 남아있습니다만 이 사태와 관한 한 적정 수준에서 마무리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2011/07/13 [공정위, "파워블로거는 유명인. 대가성만 밝히면 된다"](http://ringblog.net/archive/201107#entry_1966) 2011/07/08 [언론계와 블로고스피어의 정서 흐름 맥 짚기](http://ringblog.net/archive/201107#entry_1965) 2011/07/06 [블로거 공공 규제? 도와준 적도 없으면서...](http://ringblog.net/archive/201107#entry_1964) 2011/07/06 [파워블로그 사태, 규제보다 가이드가 필요하다](http://ringblog.net/archive/201107#entry_1963) 2011/07/06 [포털은 파워블로그 문제를 어떻게 키웠나](http://ringblog.net/archive/201107#entry_1962) 창틀님이 인터뷰하신 내용도 함께 봐주세요. 이 내용이 좀더 솔직한 제 마음입니다. [[아이폰 인터뷰] TNM 미디어 대표 명승은](http://changtle.com/1671) --- ## 벤처스퀘어 오픈 리쿠르팅 데이를 마무리하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65 - 날짜: 2011.07.18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지난 토요일, 폭우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오전부터 서울대 경영관에서 일찍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일단의 청년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스타트업 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채용 박람회라고 말하기에는 매우 작은 규모였지만 그 열기만큼은 여느 채용박람회 못지 않았다고 자부합니다. 이 행사는 바로 ‘[제 11회 오픈업, 오픈 리쿠르팅 데이](http://onoffmix.com/event/3173)’라는 복잡한 이름을 가진 행사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87907972.w470-h184.png) 먼저 행사장을 동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이 행사는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이 행사를 만들 때 아이디어를 준 사람은 TNM미디어 한영 대표였습니다. 그는 역시 이 아이디어를 예전에 있었던 [<오픈IR : 슈퍼스타 M>](http://ringblog.net/1869) 행사에 참여했던 일부 스타트업의 제안에서 아이템을 생각해냈다고 합니다. “아이템을 인정받고 투자도 받고 성장하고 있지만 사람이 없는 게 문제”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요즘 스타트업 기업, 즉 벤처기업들은 예전과 많이 다릅니다. [다시 부는 `벤처붐` 10년전과 다른 이유](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309758)[매일경제] 하지만 멘토는 많고 정작 창업하는 사람의 수는 적은 기현상도 있을 뿐만 아니라 나름 탄탄하다고 할 수 있는 기업들조차 제대로 사람을 뽑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개발자를 찾기가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스타트업에 들어오려는 학생, 그리고 경력자들도 많이 줄고 있습니다. 이들은 고시 공부에 매달려 있습니다. 이런 고민은 현장에서 한 CEO가 구인난을 호소하는 개사곡을 연주할 정도로 심각한 것입니다.([이 동영상](http://oai.kr/luM)의 마지막 발표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10cmì�� ì£½ê² ë�¤ë¥¼ ê°�ì�¬í�� 벤ì³�ì�� ì�¸ë ¥ë��ì�� ë��í�� ì� ì �í�� ê°�ì �ì�� ë�¸ë��ë¡� ë°�í��í��ì��ë�� 그린몬ì�¤í�° @sfud ì� ë°°ë�� ... on Twitpic](http://twitpic.com/show/thumb/5qxs21.jpg)](http://twitpic.com/5qxs21 "10cmì�� ì£½ê² ë�¤ë¥¼ ê°�ì�¬í�� 벤ì³�ì�� ì�¸ë ¥ë��ì�� ë��í�� ì� ì �í�� ê°�ì �ì�� ë�¸ë��ë¡� ë°�í��í��ì��ë�� 그린몬ì�¤í�° @sfud ì� ë°°ë�� ... on Twitpic")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그럼, 벤처스퀘어를 처음 만들었을 때부터 고민했던 ‘공개된 회사 소개 기회’와 ‘채용의 기회’를 함께 가져볼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해보자고 말이죠.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스타트업들이 자사 소개 기회도 갖고 채용은 물론 타 스타트업과의 협업, 제휴를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자고 말이죠. 먼저 벤처스퀘어에서 참여 업체를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그동안 벤처스퀘어에 관심을 두고 있고 그동안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었던 기업들부터 접촉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성공할지 의심스럽지만 재미있을 것 같으니 참여해보자” 하는 분위기가 생겨났습니다. 먼저 벤처스퀘어는 후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참여하는 업체들에게 소정의 참가비를 받기도 했습니다. 서로 십시일반 내서 함께 행사를 만들자는 취지여서 그랬는지 다들 흔쾌히 참가비를 모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참가 기업을 모으면서 몇몇 기업들은 전략적으로 ‘흥행’에 도움이 될 것 같은 곳이 있어서 적극적으로 참가를 유도했습니다. 하지만 끝내 이들 ‘스타 벤처’ 또는 ‘귀족 벤처’들은 이 행사에 참여할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다른 기업들을 위해서라도 참여해주었다면 이 행사가 더 뜻깊었을텐데 큰 자본 투자를 받고 짧은 기간에 충분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귀족 벤처’들은 이 행사의 참가를 끝내 거부했습니다. 아쉬운 대목입니다. 그 다음 고민은 장소였습니다. 보통 그동안의 오픈업 행사를 늘 삼성동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장소 협찬을 받아 해왔지만 행사 규모가 꽤 커질 것 같고 정해진 날짜에 행사 예약이 이미 돼 있다는 말에 급하게 다른 장소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TNM 내부에 서울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인턴을 통해 서울대학생벤처네트워크라는 벤처 동아리 회장을 접촉할 수 있었고 그를 통해 서울대 경영대를 비롯한 몇 곳의 건물을 사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기 위해 몇 번의 사전 실사를 나가야 했습니다. 원래 행사장 용도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고민이 되었지만 서울대와 벤처스퀘어가 함께 하는 행사라면 채용 박람회의 취지에도 맞겠다는 생각에 서울대 쪽으로 많이 기울었습니다. 중간에 몇 가지 어처구니 없는 돌발 상황도 발생했지만 굳이 그런 이야기까지는 하고 싶지 않군요. 어쨌든 장소는 서울대 SK 경영관을 확정하고 프로그램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문제는 흥행이었습니다. 이 행사를 시작할 때 우리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 이 행사가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성공적으로 치러지면 좀 더 나은 스타트업을 위한 인재 채용의 통로가 될 것이다. > 그런데 만일, 우리가 최선을 다했음에도 참관객이 적다면, 어쩌면 이것이 우리나라의 스타트업에 들어가기보다 안정된 직장을 선호하고 대기업을 선망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다. 라고 말이죠. 결과적으로 행사 직전까지 200명을 목표로 한 온오프믹스의 참가자 예약 수가 모두 채워졌고 행사 참여 업체 관계자들을 참가자에서 제외하면서까지 늘어나는 대기 인력 모두를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흥행은 딱히 단정짓기 힘들 정도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토요일에 외진 서울대에 찾아와야 하고 14개의 발표가 거의 2시간 반 넘게 이어지고 밖에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성공이라고 표현하고 싶지만 평가는 참가사와 참관객에게 맡기는 것이 정답일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날 14개의 유망 벤처기업들이 참여했는데 참가사의 수를 제한할 수 밖에 없어서 모집 마감을 넘은 상황에서 9개가 넘는 스타트업이 추후 행사가 개최된다면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2회를 할 것인지 여부는 심각하게 고민해보겠습니다. 현장 스캐치 기사는 몇 개 준비되어 나올 것입니다. 다만, 아래 동영상과 회사 소개를 잘 살펴보시고 채용을 원하시는 분들과 구직중인 분들, 그리고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젊은 영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만남이 더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전례 없는 행사 아이디어에 적극 동참해주신 스타트업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행사를 처음부터 도와주었던 서울대 학생벤처네트워크, 서강대 블랙박스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현장에 일찍부터 나와서 적극적으로 행사장 정리를 협조해준 티엔엠미디어 직원들 역시 칭찬 받아 마땅합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1)] 기업 문화 변화의 중심에 있는 벤처 기업](http://www.venturesquare.net/1148)[[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2)] Create! Play! Share! 모글루](http://www.venturesquare.net/1158)[[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3)] On-Air Your Life, 아이쿠](http://www.venturesquare.net/1162) [[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4)] 꿈을 굽는 가게, 와플스토어](http://www.venturesquare.net/1165) [[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5)] 엄청난 괴력을 지닌 그린몬스터](http://venturesquare.net/1167) [[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6)] ‘쓸모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만드는 씽크리얼스](http://www.venturesquare.net/1172) [[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7)] 글로벌 소셜 어플리케이션 개발사 파프리카랩](http://venturesquare.net/1177)[[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8)] 젤리코스터, 젤리처럼 유연하고 롤러코스터처럼 짜릿하다!](http://venturesquare.net/1180)[[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9)] 크리에이티브한 소셜 광고 플랫폼, Adbyme](http://www.venturesquare.net/1183)[[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10)] Entertainment Beyond Borders, ViKi](http://venturesquare.net/1184)[[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11)]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소셜창작자 네트워크 TNM](http://www.venturesquare.net/1189)[[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12)] 교육 어플리케이션의 절대 강자, Waterbear Soft](http://www.venturesquare.net/1194) [[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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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노베이션 그룹, 이노무브](http://venturesquare.net/1209) --- ## 언론계와 블로고스피어의 정서 흐름 맥 짚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64 - 날짜: 2011.07.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베비로즈 사건은 몇 가지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며칠 동안 여러 명의 기자들의 인터뷰 전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의 간담회 참석 요청, 블로거들과의 직접 면담과 필담, 홍보 마케팅 업계 지인들의 연락들이 이어졌다. 이들은 나에게 의견을 물었지만 정작 나는 그들의 질문 속에서 그들의 정서적 흐름을 읽고 있었다. 어땠냐고? 질문 속에 비친 그들의 심사를 살펴보자. **◆ 언론사 기자** “며칠 동안 연일 썼지만 솔직히 더이상의 팩트가 고갈돼서 이쯤에서 그만두어야겠다. 파워블로거들의 상업성, 대가성 포스트 등은 모두 지금 언론이 더 심해서 그 비판이 자칫 되돌아오겠다는 생각도 한다” “우리라고 잘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대단하다. 블로거들이 참 대단한 거 같다. 이 정도로 힘이 있는지 몰랐다” “솔직히 블로거들이 기자들 처럼 좀더 훈련받고 이번 기회에 윤리강령도 제정해서 본격적으로 ‘미디어’ 역할을 하면 올드미디어 다 깨지게 생겼다” “위에서 시켜서 쓰긴 하지만 블로거 대다수를 몰아부치는 것에 대한 내부적인 반발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아... 그랬군요. 그러고보니 그러네요. 죄송해요. 제가 인턴 기자라...” **◆ 홍보 마케팅 업계** “마케팅하기 당분간 어려워졌지만 앞으로는 좀더 편해질 거 같다. 사실 광고주가 이거저거 해달라는 게 많아서 블로거들에게 미션을 주기 애매했다.” “대가성 포스트가 왜 문제인지 본사 친구들은 전혀 이해 못하고 있다. 알리지 않았다 정도가 문제라면 문제겠지만 정당한 대가에 대한 인식이 한국인의 정서에 좀 안 맞나보다. 다 공짜로 순수하게 배고프게 살아야 하는게 자랑인 이상한 나라다. 그러니 창작 의지가 박약하지.. 쯧쯧” “댓글을 보니 아주 가관이다. 지들 월급 얼마나 받는지 가슴에 써놓고 걸어다닐 것도 아니면서 장사하는 사람들의 수수료를 끝전까지 알아야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하더라. 과자 하나하나마다 원가표 써놓아야 직성이 풀리려나보다.” “반기업 정서, 창업 의지 박약, 자수성가에 대한 비아냥, 수익 활동에 대한 비난... 도대체 전국민이 손가락 빨고 살아야 만족할 사람들인가?” “불과 한 두달 전까지 돈 많이 벌면 파워블로거라며 치켜세웠고, 중소기업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판로로 주목하던 언론이 이렇게 써대는 거 이해가 안 간다” “아니 홈쇼핑에서 40%씩 마진 뺏어가고 밑도 끝도 없이 수천만원씩 광고 뜯어가는 미디어가 제대로 물건 팔리는데 도움이나 줬나? 차라리 블로거들에게 20% 주고 20% 싸게 파는 게 낫겠다고 시작한 공동구매인데 중소기업들이 더 당황스러워한다” **◆ 블로고스피어** “그래, 이번 기회에 언론에 심심찮게 욕먹으면서 블로거들 얼굴에 먹칠하고 다니는 인간들 좀 정리될 거야” “우스워. 언론들. 그래 한 건 잡았나보다. 어쩌냐 앞으로 니들 수백 건 비판할 거리가 남았는데.” “처음에는 몰아부치더니 슬슬 꼬리 내리면서 ‘일부만 그렇다’는 식이다. 그러면서 ‘당국이 나서야 할 정도로 만연돼 있다’는 말은 왜 했나. 쓰레기 언론들...” “맘에 안 든다고 신상털기까지... 블로거들이 이제 연예인화 되어가나보다.” “사업자등록만 하면 된다고? 그거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 지금까지 그럼 무슨 이야길 한거야? 단 한 건의 무자료 현찰 뒷거래가 밝혀진 적이 없는데 언론은 뭘 갖고 ‘검은 뒷거래’라고 쓴거야? 더러운 언론들 지들 뒤나 조심하라고 해” “이번 기회에 블로거들이 자정하고 자율정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자학하기보다 스스로 ‘미디어’임을 자각하는 계기가 된 건 사실이다” “포털이 얼마나 무책임했는지 여실히 보여줬고 앞으로 얼마나 무능력할 것인지도 보여주는 사건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기회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보고 있다. 물론 다른 한 편에서 [블로그](#)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야 블로그가 몰락할 것이라는 등의 드립질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봤을 때 그럴 일은 없어 보인다. 오히려 블로그의 영향력을 확인시켜주었을 뿐마 아니라 어떤 식으로 나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이 좀더 명확해졌다. --- ## 파워블로그 사태, 규제보다 가이드가 필요하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63 - 날짜: 2011.07.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주부터 ‘파워블로그’ 이야기로 떠들썩하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파워블로거가 매개한 공동구매 물품의 품질과 유해성 문제로 인한 사태’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이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며 거의 모든 언론이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 등 기관은 물론 정치권까지 이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파워블로거의 공동구매 행위는 물론 기타 [블로그](#) 마케팅이란 이름으로 행해지던 기존과 다른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행위도 비판의 도마에 올라와 있다. 물론 논점이 다소 분산되어 있고 세금 문제라거나 윤리성, 도덕성, 투명성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무엇보다 ‘블로그의 미디어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근원적인 이야기가 핵심이라고 봐야 한다. 만일 발언의 영향력도 없고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행동 유발을 일으키거나 구매 행위를 유도할만한 미디어적 역할이 없었다면 이런 사태도 없었을테니까 말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지금껏 블로거들은 자신들을 1인 미디어의 선두주자임을 자임하면서도 그동안 상대적으로 열악한 영향력을 자조해오던 터에 지금 이렇게 문제가 불거지면서 오히려  ‘1인 미디어’의 힘을 기성 미디어에 의해 인정받게 되는 묘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번 사태가 진행되면서 수많은 업계 관계자와 블로거들, 그리고 언론사 기자들로부터 전화와 메시지를 받았다. 그들은 때로는 구체적으로 파워블로거의 문제점을 거론하기도 했고 때로는 파워블로거들의 억울한 점을 호소하기도 했으며 일부 파워블로거들은 무차별적인 언론의 공격에 이어 신상털기를 당하는 등 괴로움을 토로했다. 또한 그동안 파워블로거를 통해 새로운 판매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는 안도감을 갖고 있었던 중소기업인들은 지금의 사태가 중소기업 제품 전반의 불신으로 이어지지나 않을까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필자도 블로거 활동을 오랫 동안 해오고 있지만 같은 블로거로서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해야 하고 문제가 일어나기까지의 과정에서 오해나 실수가 있었다면 이 또한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본다. 과도한 욕심이 양심을 속이는 일이 있었다면 그것 역시 사죄해야 할 일이다. 이미 몇 차례 소위 ‘파워블로거’들의 무차별적이고 과다한 수익 활동이 네티즌들의 정서상 반감을 일으킨 적도 있어서 어찌보면 ‘터질 것이 터졌다’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그렇다면 문제의 해결지점은 어디에 있을까? 문제가 복잡할수록 ‘상식’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지금 시점에서 핵심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것은 언론이 지적하는 파워블로거의 문제들이 그동안 기성 미디어를 비판하던 블로거들이 지적해오던 것들이라는 점이다. 이 점은 필자에게 전화를 해오는 기자들 대다수가 인정하면서도 그러니 미디어로서 같은 함정에 빠지지 말았어야 했다는 안타까운 심정을 전해오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인정한다고 쳐도 우리가 조심해야 하는 지점은 ‘블로그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을 규제 대상으로 삼거나 감시 대상으로 여기는 행태다. 여기저기서 규제 강화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이미 수천만 개의 계정이 있는 인터넷 세상 전부를 규제 대상으로 삼는 것은 실효성도 없을 뿐더러 지금껏 우리가 겪어왔던 과도한 규제에 따른 언론 환경 악화만이 결과로 남을 뿐이다. 블로거에게도 그동안의 수익 활동을 양성화시켜주고 이를 독자들이 신뢰 관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는 고지를 의무화 시키는 등의 권고 조치만으로도 규제 효율성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블로그가 투명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라서 이정도의 규제만으로도 자율 규제 실효성은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이제 엄연한 영향력을 갖춘 미디어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라면 스스로 자긍심을 높일 수 있고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정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기성 미디어에게 새로운 시대의 미디어로 발전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설명한 적이 있는데 이는 파워블로거도 이제 똑같이 적용되어야 한다. 미디어 운영자로서의 책임감, 소셜 미디어 참여자로서의 진정성, 그리고 수익 활동에 대한 당당함과 투명성 확보가 바로 새로운 시대의 미디어에게 요구되는 필요충분조건들이다. ---------------------> 한국일보에 기고된 내용입니다. 다음주에 나오겠지만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미리 공개합니다. \* 참고로 저는 지난 2009년부터 '[링블로그 운영자의 다짐](http://www.ringblog.net/notice/1522)'이란 공지를 해두고 있었습니다. >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블로그](http://www.ringblog.net/notice/1522#) 운영자인 [그만]은 독립 블로거로서, 그리고 TNM 파트너 블로그로서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애정 어린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 > 1.[그만]은 자신의 품위를 손상하는 글을 쓰지 않겠습니다. 블로그 글을 쓸 때 정보의 수집, 이해, 글을 쓰는 과정에서 정직함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2.[그만]은 블로그에 올린 글이 사실과 틀린 것으로 밝혀질 경우, 실수를 인정하고, 관련 내용을 수정하며, 어떤 식으로 수정되었는지, 왜 수정했는지 그 경위를 설명하겠습니다. > > 3.[그만]은 블로그를 통해 타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4.[그만]은 기업이나 단체의 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경우, 이를 공지하고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 5.[그만]은 전문 주제 블로거로서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소식을 전달하고 색다른 시각의 분석을 공유하는데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 ## 포털은 파워블로그 문제를 어떻게 키웠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62 - 날짜: 2011.07.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인정하자. 문제가 있었다. 그 문제가 작다고 치부하고 넘어갔을 뿐이다. 하지만 곪을대로 곪았다는 표현은 억지다. 꽤 오래전부터 누구나 그 문제를 인지하고 지적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상하게 그 문제 제기가 ‘파워블로거’들에게 먹히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요즘 온라인에서 시끌벅적한 파워블로그 이야기다. ‘파워블로그’란 단어가 본격적으로 회자된 것은 2007년 정도부터였다. 해외에서는 주목할만한 [블로그](#), 많은 독자들을 거느리면서도 그 발언이나 소식 전달력이 남보다 뛰어난 발군의 블로그를 ‘알파블로그’라고 칭했다. 스스로 선언한 것도 아니었고 누군가 이름을 붙여주지도 않았다. 독자들이 “이 블로그가 알파블로그에요”라고 말해주면서 어느덧 그 블로그는 ‘알파블로그’가 되었다. 한국은 2008년부터 웹 2.0 열풍이 인터넷을 흥분시켰고 그 열풍 속에서 이미 전국민의 60% 이상이 블로그와 1인 미디어를 어떤 형태로든 사용하고 있는 마당에 해외에서의 1인 미디어에 대한 성장을 대입시키며 새롭게 주목을 받았다. 이른바 동영상을 비롯한 UCC 열풍이었다. 당시 포털들은 그동안 별 관심도 두고 있지 않던 블로거들에게 친절하게 굴기 시작했다. ‘파워블로그’니 ‘추천블로그’니 뱃지를 나눠주기 시작했다. 블로그들끼리의 평가보다는 그 포털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정작 정보를 평가하고 정보에 대한 신뢰감과 블로그 운영자와의 연대감은 사라지고 오롯이 포털이 메인 페이지에서 안내해주는 길을 따라 우루루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그곳에서 열심히 블로그 글을 올리는 사람은 영웅이 되어갔다. 하지만 포털은 정치와 사회, 또는 전문적이고 비평적인 글을 올리는 블로그에는 독자들을 몰아주지 않는 철저히 이중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블로그는 모두 ‘실용’과 ‘생활’ 블로거들만 ‘파워블로거’로 인정받게 되었다. 상대적으로 전통적인 미디어의 비평 영역은 철저히 외면 받아왔다. 2008년 여름 네이버가 파워블로거 간담회를 진행했을 당시 타 블로그 서비스와 달리 네이버는 요리, 인테리어 파워 블로거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1위 카테고리는 여행 블로거로 나타났으며 취미나 생활 정보가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시사, 사회, 정치, 문예, 비평 분야의 블로그는 거의 구경하기도 힘들만큼 적었다. 이는 포털이 의도적으로 블로그의 사회적 미디어 기능을 거세한 결과였다. 블로거들 사이에선 ‘파워블로거’란 노력에 의해 평가를 받게 된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네이버 등 포털이 밀어주는 블로그’라는 자조도 있다. 미디어는 다양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미 1인 미디어의 다양성은 포털에 의해 거세된 채 미시적이고 세속적인 아이템만 ‘파워블로그’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방치하면서 파워블로거들의 상업성 경쟁이 조장되고 있었다. 적당한 결제수단을 제공하지도 않고 타 서비스의 블로그 내 서비스 적용도 어렵게 만들어서 새로 만들어지는 시장 자체를 왜곡시켜버렸다. 블로그를 통한 수익활동이 불법은 아니지만 다양성이 부족해진 상태에서는 상호 견제도 사라져버린 것이 문제였다. 그런데 이제와서 자사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파워블로그가 수년 동안 쌓아두었던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상황이 닥치자 불현듯 포털은 한발 빼더니 내 알 바 아니라는 식이다. 한편에서는 포털이 파워블로거 관리를 강화할 것이란 이야기도 들린다. 이제와서 뭘 강화한단 말인가. 국세청은 포털을 통한 사업자등록 및 사업용계좌 표시 등을 의무화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있다. 하지만 이 역시 포털이 파워블로거들을 종속시키는 수단에 불과할 것이다.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정작용을 강화하고 수익활동을 좀더 투명하게 하여 본격적인 미디어 활동을 위한 기반과 자율적 가이드 마련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더불어 블로거들이 직접 나서서 구조적 불합리를 조장한 포털에 대한 의존성을 배제하고 다양성을 획득해서 상호 견제하고 윤리강령 등 자정 활동에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이제 포털은 믿지 말자. ------------------> 다음주 발간될 시사인에 기고된 내용입니다. 사안이 사안인지라 미리 공개합니다. --- ## 일본은 현재 28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61 - 날짜: 2011.07.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3.11 동일본 지진이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많은 뉴스 미디어를 통해 많은 소식을 전해 들어서 모두들 알고 계실거라 봅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1일**부터 전력사용 제한령 발동이 되었습니다. 관련뉴스 [日전력 사용 제한령 37년 만에 발동](http://jpnews.kr/sub_read.html?uid=10534§ion=sc1§ion2=%B4%BA%BD%BA%C6%F7%C5%E4) 이에 거의 모든 사업소들은 에어콘 사용을 자제하고 선풍기 등을 이용하여 냉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대단한 참여율을 보여주고 있지요. 그렇지 않으면 섬나라 특유의 이지메(?)를 당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도쿄 사무실은 기본 설정온도가 28도입니다. 아무리 덥더라도 그 이하로는 낮추질 않습니다. 그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원전사고로 인한 재해지민과 고통을 분담(?) 2. 국가에서의 강제적인 제한령 발동 7/1부터 3. 법적근거에 의해 ([사무소위생기준규칙 제2장 제5조 3항](http://law.e-gov.go.jp/htmldata/S47/S47F04101000043.html#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500000000001000000000000000000)) > 事業者は、空気調和設備を設けている場合は、室の気温が十七度以上二十八度以下及び相対湿度が四十パーセント以上七十パーセント以下になるように努めなければならない。 > 사업자는 공기조화설비를 설치했을 경우는, 실내의 공기가 17도이상 28도이하 및 상대습도가 40%이상 70%이하가 되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실제로 홋가이도청이 한때 경비 절감을 위해 설정온도를 29도로 한적이 있었답니다. 이때 29도 설정은 법령위반이라는 크레임이 들어와 그만 둔적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도 이런 법령 혹은 규칙이 있을까요? --- ## '이메일' 메시지 줄고 'SNS' 메시지 는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60 - 날짜: 2011.07.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직장인의 거의 대부분이 이메일 주소를 갖고 있으며 수많은 업무 메일을 하루에도 수십통씩 주고받는다. 사무직 사원들의 하루 일과는 이메일로 시작되어 이메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찌보면 다른 모든 서비스들이 명멸을 반복하면서 발전하고 있는 와중에도 꿋꿋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는 인터넷의 '큰 형님' 같은 존재다. 하지만 이메일이 늙어가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스팸메일로 오염되어 있는 이메일의 대체재가 등장한 것일까. 이메일 사용률이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단문 메시지, 인스턴트 메신저, 소셜네트워크 등의 새로운 메시지 전달 방식이 이메일이 차지하고 있는 권위에 도전하고 있다. 2011년 1분기 국내 200여개사의 이메일 데이터를 분석한 지란지교소프트의 스팸메일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로 유입된 스팸메일과 바이러스 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1분기 81.24%, 0.43%에서 올해 71.9%, 0.28%로 각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올 1분기 전체 이메일 양은 22억7073만346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했다. 이 중 스팸메일은 16억 3259만 23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6% 줄었다. 바이러스 메일은 632만9809건으로 49.4%나 감소했다. 금융대출관련 스팸메일의 경우, 2010년 4분기 0.78%에서 0.41%로 50%이상 크게 감소했으며 성인관련 스팸메일도 15.94% 줄었다. 스팸메일이 줄기 시작했다는 의미는 메일의 효용성에 대해 스패머들이 의심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9년 12월까지 포털에 이어 이메일 서비스가 시간 점유율 2위에 올라와 있던 이메일 서비스는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밀려 4위로 추락했다. 모건스탠리가 발표한 조사 역시 이메일에게는 굴욕적인 수치다. 인터넷 사용자의 증가와 함께 이메일 사용자가 동반 상승하고 있지만 지난 2009년 7월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사용자가 이메일 사용자 증가를 추월했다.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만 메시지를 주고받는 경우가 당연시 되고 있다는 말이다. 시간 점유율을 비교해봐도 이미 2007년 11월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이메일을 사용하는 시간을 추월하면서 2010년 초에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메일 서비스보다 2배나 더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동남아와 한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보내는 시간의 증가가 두드러져 2009년에서 2010년까지 1년 동안 말레이시아는 114%, 홍콩은 71%, 인도는 68%의 성장이 있었으며 한국 사용자 역시 55% 이상의 사용 시간 증가율을 기록했다. 물론 이메일 서비스는 가장 고전적이면서도 안전하며 특정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는 표준적인 서비스여서 장수할 것이란 예측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최소한 이메일은 조만간 메시지 유통에 있어서 그 권좌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내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지난 4월에 시사인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기록용으로 올립니다. --- ## 미디어 관점에서 스마트패드 골드러시 "기회인가, 위기인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59 - 날짜: 2011.06.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무려 3개월 전(3월 초)에 쓰여진 글입니다. ^^; 오늘 [카카오톡이 앱스토어에서 쫓겨날 수 있다](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1/06/29/0303000000AKR20110629196200017.HTML)는 둥 하며 앱 내 결제에 대한 이야기가 또 도배되길래 저 이야기를 몇 번 한 거 같은데.. 하면서 찾은 내용입니다. 깜빡하고 [블로그](#)에 올려놓질 않았네요. ------> **아이패드2, 새로운 스마트 패드 시장의 시작** 6주 시한부설이 한창인 때 애플은 아이패드2를 새롭게 출시하는 행사를 준비중이었다. 사람들은 애플의 CEO가 늘 그래왔듯이 이 혁신적인 신제품을 소개할 것인가 궁금해 했다. 지난 몇 주간 사람들은 병가를 내놓고 출근하지 않는 ‘혁신 대마왕’을 그리워하면서도 그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그가 6주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풍문은 그와 새로 발표될 아이패드2를 더 유명하게, 그리고 더 기다리게 만들었다. 마침내 3월 11일 그가 조금은 더 야윈 모습으로, 그러나 여느 때와 다름없는 검은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연단에 섰다. 사람들은 열광했고 다시 그의 아이패드2의 시연에 눈을 떼지 못했다. 그리고 다음 날 수천 개의 블로그 포스트와 언론사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지상 최대의 ‘제품 출시 쇼’였다. 아이패드2의 두께는 8.8mm로 아이폰4(9.3mm)보다도 얇지만 무게는 589g으로 이전 제품보다 90g 가량 줄였다. 1.2기가헤르츠(GHz)급 듀얼코어 프로세서 'A5'를 탑재해 동작 속도는 2배 높였다. 가격은 구형 아이패드와 같은 499달러부터 시작했다. 가격은 엄청난 매리트다. 오죽하면 아이패드2의 최대 강점이 가격이라고 했을 정도다. 애플이 공개한 '아이패드2'가 타사 제품을 능가하는 성능에 가격도 저렴해 애플을 제외한 제조사 및 협력사에 타격이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은 아이패드2를 구입할 것이며 그 안에 펼쳐질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게 될 것이다. 실제로 광고 네트워크 회사인 치티카(Chitika)는 지난 2010년 12월 아이패드가 전체 인터넷 사용량의 0.83%를 점유했는데 올해 말이 되면 2.32%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JP모건은 9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스마트패드 공급량이 8100만대로 예상 수요인 4790만대를 40% 가량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패드2 외에도 모토로라 '줌'은 이미 2월 미국에서 시판에 들어갔고 삼성 '갤럭시탭 10.1'이 출격을 준비중이다. RIM의 '플레이북'도 4월 출시되는 등 다양한 스마트패드가 시장에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비전 크리티컬(Vision Critical)이 2010년 11월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11%는 향후 6개월 내에 아이패드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NPD 그룹(The NPD Group)이 수행한 미국 태블릿과 스마트폰 보유자 대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과 이메일, 소셜 네트워킹 이용 시 만족도는 태블릿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인 이마케터는 이러한 만족도에 기반해 태블릿 판매량이 지난해 1천570만대에서 올해 4천350만대, 2012년 8천13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특히 올해 판매될 태블릿 4대 중 3대는 애플 아이패드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런 상황은 결국 시장이 당분간 스마트패드의 급성장과 함께 그 중심에 아이패드가 있을 것이란 전망으로 귀결된다. 그만큼 다른 제품들이 아이패드의 영역을 넘보려면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전망은 늘 ‘생각보다 빨리’ 엎어진다. 작년 2010년 아이폰의 성장세를 안드로이드가 따라잡으리라고는 어떤 전문가도 예측하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시장 전체로도 단일 사업자의 독주가 이어지기 힘들고 그렇게 진행되기도 힘든 것이 결국 모든 디바이스의 경쟁은 개발자나 통신사와 같은 지원군(써드파티)이 필요하고 애플 진영이든 안드로이드 진영이든 콘텐츠 사업자와 개발자, 그리고 통신사 입장에서는 어느 한 쪽이 독주하길 바라지 않는 균형과 견제 심리가 작동되기 때문이다. 시장컨설팅업체인 PRTM은 현재 판매 중이거나 출시를 대기중인 태블릿PC가 102종이나 되며 모두 64개 업체가 태블릿PC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콘텐츠 사업자, “아이패드에 붙을까, 경쟁자 도울까” 갈등** 일단 아직까지 분위기는 ‘아이패드 독주’라는 시장 상황이 조성돼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아이패드가 모조리 시장을 장악을 하든 아이패드 경쟁자들이 급부상하여 시장의 상당한 파이를 나눠먹든 간에 과연 이 시장이 누구를 위한 시장이 될 것이냐는 다른 문제가 된다. 어느 시장에서 더 많은 돈이 돌 것이냐가 관건이라는 말이다. 콘텐츠 사업자, 또는 미디어 사업자들은 스마트패드 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을까. [구글](#)은 올해 2월 16일 ‘원패스(One Pass)’로 불리는 콘텐츠 정기구독 서비스를 발표했다. 조만간 CEO 자리를 창업자에게 물려주게 될 에릭 슈미트가 발표한 구글의 원패스는 전날 애플이 아이튠즈(iTunes)를 통한 구독서비스 발표를 다분히 노렸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한 때 애플의 이사회 이사였던 에릭 슈미트로서는 최근 들어 애플의 약점을 후벼파는 데 열중하고 있는 중이다. 애플이 전날 발표한 서비스는 신문과 잡지, 영상, 음악 등의 콘텐츠를 직접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애플은 콘텐츠 관련 수입의 30%를 수수료로 징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사용자는 물론 콘텐츠 제공업체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30%를 수수료로 미리 차감하면 나머지 70%로는 콘텐츠 제공업체들이 저작자들과 서로 나눠먹을 여지가 거의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 방식은 구독자가 원클릭으로 손쉽게 구독료 결제를 할 수 있어 독자를 확보하기 쉽지만 콘텐츠 제공자 입장에서는 앱 판매수익의 30%를 애플에 지불해야 하는 부담을 갖게 되는 것이다. 더구나 구독자에 대한 정보가 애플에 귀속돼 CP사에게는 판매정책, 마케팅, 광고정책을 수립하는데 장애를 안고 가야 한다. 애플은 이런 비판적 시각에 대해 대안 아닌 대안을 제시한다. 일단 애플의 구독서비스만 이용하도록 강제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신문사나 잡지사가 자체개발한 앱을 통해 그대로 판매할 경우, 애플에 수수료를 한 푼도 지불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단, 애플에 제공하는 콘텐츠 가격과 자사 웹사이트에 제공하는 가격이 불공정 해서는 안 된다는 단서를 달고 있다. 또 앱 링크를 막아 구독자를 자사 웹사이트로 유도할 수 없도록 했다. 결국 콘텐츠 사업자의 자체 결제 시스템을 인정하긴 하겠지만 외부 웹사이트로 유도하는 것은 금지한 채 애플 결제 시스템과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라는 요구다. 또 독자들은 매체별로 개별 회원가입 및 결제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같은 가격이면 쉽게 결제할 수 있는 애플의 앱을 구입하려고 할 것이다. 콘텐츠 제공자가 공격하는 지점이다. 이를 의식한 구글의 슈미트 CEO는 “구글의 원패스 수수료는 10%에 불과하다”며 가입자 정보도 콘텐츠 업체들이 직접 관리할 수 있고 결제방식도 콘텐츠 업체가 가격을 설정할 수 있는 등 애플 서비스보다 유연하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30% 수수료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콘텐츠 제공업체들은 구글의 이같은 움직임에 환영하는 모습이다.   **아이패드 앱 유료화 기대 이하, 광고 수익도 불안** 그런데 정작 콘텐츠 유료화로 기존 출판사와 언론사들이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점차 회의적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해 5월 아이패드용 유료 잡지를 내놓은 미국의 IT 전문지 <와이어드(Wired)>는 판매 개시 24시간 만에 2만4000부가 팔려나갔다. 하지만 이후 아이패드가 점점 더 많이 보급되었는데도 아이패드용 잡지 판매량은 점점 떨어졌다. 6월까지 1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나, 7~9월에는 평균 3만1000부, 10월과 11월에는 2만2000여 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배너티 페어(Vanity Fair)> <글래머(Glamour)> 등 다른 전자 잡지도 판매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이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었지만 해외를 겨냥한 아이패드용 글로벌 음식 잡지 를 펴내는 박성진 대표는 국내 유통은 아예 꿈꾸지도 않는다고 말한다. 영어로 만들어 미국에 팔고 일본어판으로 만들어 일본을 겨냥할 계획이다. 물론 유료이지만 다운로드 수가 그동안 들인 제작비를 보전해줄 정도는 아니다. 그래서 그는 스폰서나 광고 모델에 다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토로한다. 아직 콘텐츠 기업들이 유료화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변변한 수익원이 없어서이기도 하다. 지금 싹트고 있는 모바일 광고 역시 승자 독식구조를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완벽한 대안이 되기 힘들다. 지난 해 말, SK텔레콤이 LG유플러스에 이어 모바일 광고 시장에 진입한다는 발표를 했다. 이미 모바일 광고 시장의 강자인 애플의 아이애드(iAD)나 구글의 애드몹(ADmob)과 경쟁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모바일 시장에는 카울리(Cauly)와 KT가 올레애드를 출범시켰으며 제일기획과 삼성, LG 등도 자체 광고 솔루션을 기획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모바일광고 플랫폼 `아담(AD@m)'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네이버도 기존 인터넷 검색 광고에 모바일 검색 광고를 옵션으로 추가하는 방식으로 모바일 광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를 2012년 1500억원 정도로 예상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2011년 3700억원(모바일 관련 마케팅 포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 IT 컨설팅 전문업체인 스트라베이스 전망에 따르면 모바일광고 시장은 매년 50% 이상씩 고성장을 이루며 2013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15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전망과는 달리 당초 예상보다 우리나라 스마트패드 시장이 빨리 개화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걱정이다. 아이패드 출시도 늦었을 뿐만 아니라 볼만한 콘텐츠도 부족하고 쓸만한 앱도 부족하고 플래시와 액티브엑스 미지원으로 인한 호환성 저하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반면 이미 스마트폰으로만 시장 관심이 쏠려 있고 초고속통신망과 노트북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나라 안에서 아이패드류의 스마트패드의 필요성이 크게 절감되지 않는 것도 이유다. 시장에서는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이 지금까지 모두 더해봤자 50만대 전후로 팔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정도 기기 보급률은 온전한 시장을 만들기는 어렵다. 국내 뉴스 앱과 잡지 앱들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지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수익을 보여주거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작은 스마트폰 화면과 다른 아이패드용 UI(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전혀 달라 특별한 제작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아쉽게도 국내 뉴스와 잡지 앱들은 예전 종이에서 인터넷으로 옮겨올 때의 마인드 그대로인 것 처럼 보인다. 대부분 외주 제작사에 의존하는데다 신문 편집 모양 그대로를 보여주려는 강한 의지로 인해 새로운 기기에서 구식 화면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 사용자를 외면하고 있다.   **스마트패드 콘텐츠의 미래, ‘스마트’가 정답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아이패드와 같은 스마트패드의 모습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아직 섣불리 예측하긴 힘들지만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세가지 솔루션을 감안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먼저 플립보드(Flip Board)다. 스탠포드 컴퓨터공학과 출신인 에반 돌은 2009년 7월까지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애플을 떠난 후 '플립보드'라는 회사를 차렸다. 이 플립보드는 아이패드용 소셜 매거진으로 아이패드의 대표적 앱으로 꼽힌다. 플립보드는 이용자가 가입한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참조해 그가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를 선택해 잡지 형태로 보여준다. 2010년 애플이 뽑은 '올해의 앱'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 앱의 특징은 뉴스와 블로그,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가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내용만 골라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며 이렇게 모여진 콘텐츠들을 일관성 있는 인터페이스로 활용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최근 뉴스의 새로운 개인형 수집기라고 할 수 있는 아이패드용 무료 전자잡지인 '자이트'(Zite)도 주목할만 하다.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 컴퓨터지능 실험실이 개발한 기술을 이용한 이 잡지는 개인들의 독서 습관이나 관심, 소셜네트워크 등에 근거해 콘텐츠가 자동 편집된다. 심지어 '자이트'가 편집해 보여주는 칼럼들 가운데 원하지 않는 것이 있을 경우 이를 알려주면 곧바로 다음 편집에 바로 반영된다. 이용자들이 직접 기사의 출처 등을 정해야 하는 '플립보드'나 '펄스' 등 기존 아이패드용 잡지와 달리 스마트하게 편집을 개인화시켜준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자이트는 올해 여름 다른 스마트패드용으로도 나오고 연말에는 웹브라우저용으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야후 ‘라이브스탠드(Yahoo Livestand)’도 주목 대상이다. 라이브스탠드는 휴대기기로 제공되는 맞춤 뉴스 서비스다. 스마트폰보다는 스마트태블릿 기기에 초점을 맞춰 야후가 보유한 방대한 디지털 콘텐츠와 외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기반으로 이용자 관심과 기호를 분석한 뒤, 여기에 맞는 콘텐츠를 배달하겠다는 게 라이브스탠드의 기본 구상이다. 데이터 분석과 분류에는 야후 자체 개인화 기술인 ‘C.O.R.E’를 활용한다. 미디어사들은 스마트패드 독자에게 품질 좋은 콘텐츠와 사용자의 소셜네트워크까지도 아우르는 다양한 정보를 보기 좋게 만들어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어쩌면 가장 진부한 시스템을 아우르고 있는 미디어사들이 가장 첨단의 ‘스마트한 환경’에 적응하려니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새로운 미디어인 스마트패드에서 미디어사들은 ‘혁신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좀더 사용자 친화적이어야 한다’라는 대명제와 함께 ‘효율적인 데이터와 수익 흐름을 창조해야 한다’는 큰 숙제에 직면해 있다. --- ## 스캔서치 2.0, 검색에서 일상 비추기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58 - 날짜: 2011.06.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검색은 태생 자체가 '필요'에 의해 찾는 행위, 또는 '호기심'에 의해 찾는 행위를 보조하는 수단이었다. 현재 우리나라 검색이라 부를만한 검색의 종류가 적어진 것은 대부분의 웹 검색이 '필요'와 '호기심'을 모두 충족시켜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게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파란 등 '포털 검색'으로 모아져 있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처럼 웹의 입구인 ‘포털’이란 영역이 공고해진 뒤로는 동영상이나 인물, [블로그](#) 등 ‘특성화 검색’이란 것 조차 대형 포털 안에 들어가 있게 되었다. 검색 트렌드가 이렇다보니 새로운 ‘검색 서비스’란 것이 나오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해외처럼 일년에 수십개씩의 특성화 검색 서비스가 새로 생겨나고 인수 당하거나 흥하거나 독자생존하는 등의 역동성은 찾기 힘들어진 것이 사실이다. 이런 시장 상황에 여전히 선전하고 있는 ‘검색’이 세군데 있다. 바로 국내에서 동영상 검색 솔루션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엔써즈() 와 경쟁 상대를 아예 시맨틱 검색이라는 고차원적인 인공지능 검색을 타깃으로 한 큐로보(), 그리고 검색을 생활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사물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여 검색해 보여주는 스캔서치() 가 그들이다. 오늘 이야기할 곳은 스캔서치인데, 이 서비스는 이미 웹 서비스의 영역을 벗어난 서비스라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물론 규모의 경제를 이끌고 있고 이미 사용성이 입증된 웹 서비스가 아닌 새로운 영역의 모바일 서비스인데다 증강현실이라는 다소 낯선 환경에 주력하고 있는 서비스란 점이 단점이자 장점일 것 같다. 최근 업데이트된 스캔서치 2.0의 기능만 놓고 보면 일단 이전의 ‘잡다한’ 기능 나열보다 훨씬 진일보한 모습의 깔끔한 UI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과 각 플랫폼별로 안정적인 동작을 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스캔서치에서 밀고 있는 검색은 ‘현실 검색’에 가까운 개념인데, 장소 검색과 사물 검색은 사실 각각 다른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장소는 ‘위치’와 ‘주변’에 대한 정확성, 그리고 관여도가 개입돼 있는 반면 사물은 현재 시야에 들어온 이미지와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개입돼 있는 영역이어서 두 가지의 검색을 함께 포지셔닝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두 영역의 검색을 간단하게 상호 하나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사물 검색의 경우 QR코드와 바코드의 경우에는 따로 스캔 버튼을 누르지 않더라도 범위 안에 들어오는 경우 바로 인식할 수 있게 해서 좀더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일단 스캔서치로 인해 다른 QR코드 인식기는 아웃. ^^ 사물 검색의 검색 신뢰도 수준은 약 60% 수준으로 보인다. 아무거나 비쳤을 때가 그렇다는 것이다. 뜬금 없이 종이컵을 비춘다거나 어두운 곳에서 모니터 상표를 인식시킨다거나 할 때 그 신뢰도가 꽤 낮다. 하지만 밝은 곳에서 그림, 포스터, 상표 등을 인식시킬 때는 그 신뢰도가 꽤 높게 나온다. 약 80% 이상의 신뢰도를 보여주는데 결국 화상의 디테일에 대한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사물 검색으로 스캔한 이미지와 실제의 이미지 패턴과의 매칭율이 지나치게 높은 것도 문제이긴 하다. 엉뚱한 스캔은 오히려 검색 신뢰도를 더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41355315.png) 개인적으로 증강현실 앱은 별로 큰 메리트를 느끼지 않는다. 스캔서치의 ‘장소’ 스캔을 통해 실제로 근처 맛집을 찾기 위해 휴대폰을 들고 이리저리 비쳐보는 행위는 꽤 도전적이고 유쾌한 젊은이가 아니면 길거리에서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 조용히 손으로 이리저리 움직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이 오히려 더 정서상 가깝게 느껴진다. 무엇보다 스캔서치 2.0의 핵심은 검색과 SNS를 적절히 배합시키기 위한 노력이 들어갔다는 점일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킵 Keep 해두기’ 기능이 있는데 이는 기존의 장소 관련 서비스들이 갖고 있던 기능을 합쳐 놓은 것이다. 장소와 사물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아이템’과 ‘키워드’를 킵해둘 수 있고 이를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이다. 이런 SNS 기능은 ‘검색’을 미디어 경험으로 바꿔준 웹 검색의 사례가 보여주듯이 ‘스캔’이라는 행위를 새로운 ‘경험’으로, 그리고 그 경험을 다시 ‘공유’로 바꿔주는 새로운 시도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검색'을 '일상 비추기'로 습관화 하려는 의도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미디어의 콘셉트가 다소 약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겠지만 일단 SNS으로 가닥을 잡은만큼 스캔서치 사용자들 사이의 활발한 의견 공유와 킵해둔 아이템 사이의 정서적 교류에 좀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검색’을 손에 들고 다닐 수 있게 될 수도 있겠다. 다만 스캔서치 2.0이 갖고 있는 여러가지 모습들 가운데 아쉬운 점이라면 ‘다양성’에 대한 집착 같은 것이다. 사실 스캔서치는 3가지 버전으로 준비되어도 되는 기능이며 실제로 그 기능들은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 조합되어 기능할 수 있는 기능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스캔서치 장소 검색’과 ‘스캔서치 사물 검색’은 별개의 버전으로 인지될 수 있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 필요성이나 사용성마저도 별개로 움직일 것만 같다. 따라서 킵해두기 기능을 플랫폼으로 두고 장소 검색과 사물 검색의 버전을 따로 프로모션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어차피 킵해두기를 오픈 API를 통해 기능을 확대시킨다면 메신저 기능으로 출발한 카카오톡이 카카오톡 링크로 공유 기능을 외부 애플리케이션에 공개한 것 처럼 새로운 양태의 소통 방식을 도와주는 API로도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늘 응원받아 마땅하다. 더구나 기존의 거대한 경쟁자가 있는 틈바구니에서 차별화된 기능으로 무장하여 도전하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응원해주는 것은 꽤 기쁜 일이다. 올라웍스가 스캔서치를 통해 부디 멋진 성과를 내주길 바란다. **◆ 다운로드 받기 :** [iOS용](http://itunes.apple.com/kr/app/id359601665?mt=8) | [안드로이드용](https://market.android.com/details?id=com.olaworks.scansearch&feature=search_result) [![](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new/scan_search_mark.gif&s=http://ringblog.net/1956&eid=3778&id=103&.gif)](http://buzz.tattermedia.com/click.php?s=http://ringblog.net/1956&eid=3778&id=103) --- ## 소셜 스트레스가 효용성을 넘을 때, SNS의 최대 위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57 - 날짜: 2011.06.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 명계남씨의 페이스북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17362414.png) 끔찍한 일이다. 누군가 내 사생활과 내 친구와 인간 관계의 드러나지 않은 것까지 모조리 보고 있다는 것은 분명 무서운 일이다. 사람들은 그냥 가십으로 생각했겠지만 가수와 여배우가 수년 간 연애하면서 남겼던 비밀 사진들이 만천하에 공개되는 순간, 공포였다. 그 가수와 여배우가 둘만의 추억이라 생각했던 장면들이 사람들의 심심풀이 대상이 되었으니 말이다. 한창 이름을 날리고 있는 가수의 4년 전 한풀이성 투정은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팀을 탈퇴하게 되었고 사람들은 4년 전의 한국에 대한 비하를 논란거리로 삼았다. 사실 그들의 인생에 아무런 가치도 주지 않는 논란이었지만 이 논란은 한 인간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어느 개그맨은 친구맺기 정도의 서비스인줄 알았다가 자기가 토로한 말 한마디로 민형사상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한 측이 그 서비스에 ‘유감’을 표명하면 모두 취하한다고 해서 ‘유감’을 표명했더니 모든 것이 없던 일이 되었다. ….. 공포다. 사생활을 그대로 열어 놓는 세상이라니... 얼마나 끔찍한 공포인가. 사람들은 진정성을 운운하며 좀더 솔직하라고 말하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가려 말하지 않았다고 질타한다. 친구끼리의 사소한 욕지거리가 왜 전국민의 관심사여야 하는가. 소셜 스트레스는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익숙한 말이다. 소셜 미디어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발달은 현대인의 ‘고독감’이 원인이라고들 하는데 사실상 사람들은 ‘과잉 관계 설정’에 괴로워하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의 가입자가 아주 조금 줄고 있다고 해서 ‘위기’라고 단정 짓는 것은 좀 우습지만 그 내면을 보면 왜 페이스북에게 곧 위기가 닥칠 것인지는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피곤하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의 위기… 가입자 줄고 ‘소셜네트워크’ 작가·주인공도 탈퇴](http://bit.ly/klHOE7) 우리는 페이스북이 없어도 잘 살았다. 솔직히 트위터가 비행기 사고나 해외 지진이나 기타 해외 정변에 대해 알려줬다고는 하지만 결국 뉴스에서 그 이야기를 반복해서 듣고 있지 않은가. 소셜미디어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지만 최소한 나는 세상을 변화시킨 경험을 별로 갖고 있지 않다. 특히 우리의 관여가 더 필요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대표주자 였던 싸이월드를 기억해낼 필요가 있다. 여전히 우리는 싸이월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어느 집단들은 이제 점점 ‘일촌’ 관리와 파도타기에 지쳐있다. 그 외에도 우리 삶은 더 많은 고민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언제까지 얼짱각도로 싸이월드에 사진을 올리고 ‘사랑하며 사세요’라는 반짝이는 게시물을 퍼다 나르고 있어야 하는가. 우린 얼마나 피곤한가. 내용 없는 대화를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우리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느 순간 갈 곳을 잃어버리고 서로 너무 솔직한 대화를 하다 보면 우리가 얼마나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지 이 아노미적인 상황을 어떻게 깨트려야 하는지 난감하기만 하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갖고 있는 전혀 다른 정치적 견해를 보면서 우리는 그와의 ‘팔로잉’ 관계를 ‘블록’해야 할 것인가. 서로 무의미한 관계임을 알면서도 ‘친구’가 되고 시덥지 않은 음식 사진 올려 놓은 것을 보면서 짐짓 부러운 듯 ‘좋아요’ 버튼을 눌러야 할 이유가 우리에게 대체 있기나 한가. 나는 내가 걸어다니는 이 길과 오늘 먹은 점심에 대해 왜 내 친구에게 일일이 알려주어야 하는가. 그런 행동은 무슨 결과를 기대하기 때문인가. 소셜... 아름다운 말이지만 가장 무서운 말이다. 우린 개인이면서 사회적인 동질감을 획득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가. 소속을 구분짓고 사상을 상호 검증하기 위해 우린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의 부르짓는 글을 보며 울컥해야 하는가. 소셜. 그래서 무섭다. 소셜이 스트레스가 되는 순간 소셜은 무너지게 될 것이다. 물론 또 다른 소셜 네트워크의 출현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어느 순간 지금까지 쌓아놓은 것들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고 지금까지의 관계가 스트레스가 되는 순간 우린 ‘리프레시’를 준비하게 될 것이다. 소셜. 그래서 위기다. \* 하지만 전 소셜을 좋아 합니다. ^^;(응?) --- ## 네이버 검색 결과 조작논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56 - 날짜: 2011.05.3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심심하면 불거지는 논란이다. 검색 결과는 조작되는가? '조작'이 무엇인지 정의하기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하는 게 편하겠다. '손으로 만져서 특정 결과값을 배제하는 행위'를 조작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구글](#)조차 검색 결과를 조작한다. 얼마나 수공이 더 많이 들어가느냐 특정 키워드나 연관 검색에 대한 통제가 자동화 되느냐의 차이다. 구글이 중국에서 '천안문' 등의 키워드를 노출시키지 않았던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었다. 마찬가지로 한국의 네이버, 다음 등 모든 포털은 음란, 명예훼손 등 실정법에 위반되는 키워드는 가급적 '손보고 있다' 그러니 조작이라고 욕하면 그냥 들어야 한다. 그런데 조작이 이렇게 기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과 특정 정치 사회적 '의도'를 포함하느냐의 차이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예를 들어 이런 경우는 어떤가. 2011/03/26 [포털, '신정아' 연관 검색어 마사지](http://ringblog.net/1931) 이 경우 포털의 의도라기보다 피해(?)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측에서 강하게 요구하면 다 들어주어야 하는 포털의 고민도 이해해주어야 한다. 물론 오바하는 모습은 그다지 아름답지 않다. [임의삭제 논란에 대해 말씀드립니다](http://naver_diary.blog.me/150105764514) [네이버 다이어리] 얼마 전 오마이뉴스에서 재미있는 기사가 뜨자 네이버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미안하다 '네이버', 난 '구글' 편이다](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71141)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기사와 관련해 드리는 글](http://naver_diary.blog.me/) [네이버 다이어리] 이 글을 쓴 사람은 [한국 IT산업의 멸망](http://www.yes24.com/Cooperate/Naver/welcomeNaver.aspx?pageNo=3) [Yes24] 이란 책을 쓴 분으로 우리나라 IT업계에서는 드물게 기술적인 불합리를 폭로하는 소수 가운데 하나다. [네이버 검색결과 조작 "한다"-"안한다" 폭발](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530155152) [ZDNet Korea] 네이버 검색결과 조작, 실제로 있는가 없는가. 네이버는 늘 거짓말을 한다. 사실은 공격하는 쪽도 늘 거짓말을 한다. 두 거짓말이 섞이니 무엇이 진실인지 모를 뿐이다. 정작 '조작'의 기준이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국내 모든 포털은 웹 전체를 대상으로 검색을 돌려본 역사가 없다. 그럴만한 기획력도 자산도 그럴만한 의지도 없을 뿐이다. 한글을 대상으로 더 잘 찾아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마저도 '데이터가 없네' 하며 '데이터베이스'를 통째로 계약해서 그것을 인덱스 서버에 쏟아붓는 역할만 했으며 '데이터베이스 형 서비스'를 기획해 사람들에게 네이버 플랫폼 위에 데이터를 털어놓도록 했다. 그것이 펌질된 것이든 무엇이든 중요하지 않았다. 다른 서비스 구석에서 이용자들이 찾아서 긁어다 놓으면 버젓이 자신들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나온 오리지널인 것인 양 보여주곤 했다. 심지어 그렇게 이용자들이 쌓아둔 데이터는 다른 검색 전문 서비스들이 찾아내지도 못하게 막아왔다. 원본데이터? 펌질과 자펌을 구분하기도 힘들다. 예를 들어 한 사용자가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고 네이버에서 검색 좀 되어볼까 하고 네이버에 같은 글을 올리면 최소한 하나는 남겨두어야 할텐데 네이버는 둘 다 검색에서 배제시킨다. 그것도 배제되는 것이 있고 안 되는 것이 있다. 항의하면 다시 살려준다. 참 편리하고 친절한 검색이다. 그게 네이버다. 2010/11/03 [네이버 폐쇄성 해명, 한국 인터넷 모독](http://ringblog.net/1887) 생각해보라. 왜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는 뉴스 검색 서비스 계약을 통해서만 뉴스 검색 엔진을 통해 기사를 보여줄 수 있는가. 웬만한 뉴스 페이지는 웹 페이지 형태로 다 있는데 말이다. 잘 정렬된 데이터베이스를 넘겨주어야만 제대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가 바로 네이버다. 욕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다. 웹 검색 못하면 뭐 좀 어떤가. 그게 검색 만족도를 넓혀온 것을. 다만 해외로 뻗어나가려면 똑같은 짓을 해야 하는데 그게 좀 힘들 뿐인 것을. 그러더니 네이버의 못된 습관 '좀 알려진 곳에서의 비판만 수용하는 자세'가 종종 등장한다. 얼마 전 뉴스캐스트의 선정성에 대해 수없이 많은 블로거와 이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했음에도 꿈쩍도 안 하더니 생뚱맞게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트위터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화들짝 뉴스캐스트를 개편한다. > 먼저 뉴스캐스트를 이용하는 많은 이용자 여러분께 선정적∙자극적인 기사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많은 분들께서 매일 ‘뉴스캐스트 옴부즈맨 카페’나 이메일, 전화로 선정성에 대한 걱정과 불만을 토로하고 계십니다. 아이를 둔 부모 입장이라면 이런 우려가 훨씬 더 크실 거라는 데 백 번 공감합니다. **최근 ‘시골의사’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박경철 원장님께서도 같은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뉴스캐스트라는 플랫폼을 제공한 네이버의 입장에서는 매우 아픈 지적이었습니다.** > [뉴스캐스트의 선정적 기사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http://naver_diary.blog.me/150103050492) [네이버 다이어리] 뼈가 부서지도록 아프게 지적질한 사람들 허망하게 만드는 재주가 좀 있으시다. 어쨌든 좀 바꿨다. 그런데 그게 또 원칙도 없다. [뉴스캐스트 정책 변경에 대해 말씀드립니다](http://naver_diary.blog.me/150105764514) [네이버 다이어리] [오락가락 네이버 뉴스캐스트 정책](http://media.paran.com/hotissue/view.kth?dirnews=1087392&year=2011&clusterid=IiQmMjszUV5DVCtCRVlUV0tdK0NM&titlekey=PARAN_2011_1079091) 요점은 이제 뉴스의 다양성은 사람들이 원하지도 않으니 뉴스캐스트에 포함될 언론사를 더이상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앞으로 나올 종편 4곳과 보도채널 1곳은 어떻게 할까? 안 받아들일까? 네이버는 그냥 그런 곳이다. 열심히 변하려고 하지만 쉽게 변화될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밉지도 사랑스럽지도 않다. 앞으로 네이버에 대한 불만은 근처 유명한 사람이나 언론에 기고하기 바란다. 어설프게 [블로그](#) 따위에 올리지 말고 말이다. ----------------> 한 가지 믿기 힘든 사실 하나. 우리나라 포털은 몇년 전부터 상호 블로그 서비스를 검색해주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다음에서 네이버 블로그가 검색되고 네이버에서 야후, 티스토리가 검색되는 것 말이다. 그런데 모 포털의 블로그 서비스 담당자가 직접 구술해준 이야기다. 네이버가 아닌 모 포털 블로그 서비스 전체를 2시간에 한 번씩 덤프(일종의 데이터베이스 복사본)를 떠서 네이버에게 제공한다고 한다. 그것도 상호 계약에 의해서 말이다. 그 포털 서비스 입장에서는 데이터가 네이버 검색에 걸려서 조금이라도 유입이 일어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블로그까지 데이터베이스로 취급하는 놀라운 한국의 검색 서비스의 현실이다. 더욱 미스터리한 것은 네이버가 밝혔듯이 "확인 결과 네이버 검색엔진은 해당 사이트를 5월 10일 방문했고, 5월 23일에 검색결과에 반영했습니다"라고 하는데, 이건 또 무슨 말인지. 인덱스하고 나서 열흘 넘게 뭐하느라 창고에 담아두고 나중에 검색결과에 반영하는가. 결국 외부 검색은 도대체가 속도도 느리고 정확성도 떨어지고 규모성도 미치지 못한다는 말이 아닌가. 그냥 네이버, 그런 곳이다. 블로거들이 뭐라고 하면 콧방귀 뀌고 유명인이 뭐라고 하면 움직이는 척이라도 해주는 그런 곳이다. 좀더 분발해주었으면 좋겠다. --- ## 부하가 상사에게 바라는 다섯 가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55 - 날짜: 2011.05.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제 '[상사가 부하에게 바라는 다섯 가지](http://ringblog.net/1951)'에 이은 2탄입니다. ^^ 이번엔 순수하게 부하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상사와 반대의 입장을 이야기해보도록 하죠. 역시 이 외에도 수많은 사례가 있겠지만 편의상 다섯 가지만 뽑았다는 점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TV를 보는데 눈에 띄는 장면 하나가 있더군요. "개콘보다 웃긴 건 상사의 썰렁한 농담"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34965312.w470-h352.jpg) 매우 강렬한 인상이 들었습니다. 상사의 썰렁한 농담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부하 직원, 그리고 그 웃음을 진심으로 알고 함께 웃으며 퇴장하는 상사. 이 둘은 소통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 분명했으며 어쩌면 서로 배려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약간은 희비극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럼 부하 직원들은 상사에게 무엇을 바라는 것일까요? 좀더 나은 상사, 보스를 기대하며 살아왔던 세월을 기억하며 적어봅니다. **▶ 부하가 바라는 상사** **1. 칭찬 좀 해줬으면** 잘 하면 당연하고, 못 하면 한바탕 난리굿이네요. 내 생각에는 잘 한 것 같고 남들도 잘했다고 하는데 유독 우리 팀장은 심드렁하네요. 성과도 분명히 있었고 잠깐의 여유를 가질만도 한데, 왜 우리 보스는 여유를 두지 않고 다른 일을 또 시키면서 이전의 성공을 잊으라고 강요하는 것일까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는데 사실 상사 입장에서 보면 칭찬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여러 명의 직원들을 고루 칭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또한 칭찬이 또 다른 자만을 불러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위기감도 있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지만 성공 역시 실패의 아버지일 수 있으니까 말이죠.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이미 상사들은 체득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며 공평한 상황에서 자화자찬 하는 것이 쑥쓰러워서일 수 있습니다. 칭찬하지 않는다고 해서 부하 직원들이 능력이 저평가 되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타 부서 사람들이나 타 직원들로부터 칭찬 받은 직원이 시기와 질투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상황까지 상사는 꽤나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상사는 부하 직원들을 가급적 과하게 칭찬하지 않는 것입니다. **2. 빨리 좀 퇴근해줬으면** 세상에서 제일 꼴보기 싫은 사람 가운데 하나가 아마도 별로 하는 일 없이 책상 위에 다리 올리고 앉아서 빈둥거리다가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상사가 아닐까 싶네요. 이 상사는 퇴근 즈음 앉아서 퇴근하는 부하 직원들의 뒤통수에 대고 '나 예전에는 안 그랬다'며 은근 압박을 주네요. 퇴근 시간에 잡는 회의는 거의 극악입니다.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심지어 약속은 해 놓은 상태. 우울하네요. 괜히 왜 저녁 같이 먹자고 하는지 더 괴롭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면 어쩔수 없이 야근 시간을 또 채워야 하니까요. 상사가 되어가면 점차 일의 강도는 줄지만 일의 복잡도는 증가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일이 한꺼번에 우루르 쏟아지고 처리하는 경향이라기보다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하는 일도 있고 그 위의 윗 사람의 호출에 대기 상태로 앉아 있는 경우도 있죠. 상사들은 또한 자신의 맡은 일과 함께 부하직원들이 올린 내용을 검토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책임의 양에 따라 부하 직원들의 일 전체가 그의 일이 되고 그의 업무 품질을 대변하게 되는 것이죠. 더구나 이미 30대 후반에서 40대 정도 되기 시작하면 예전의 활기찬 사회적 관계 확대보다는 좀더 안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추구하게 됩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사귀기보다 내가 함께 일하고 있는 부하직원들과 좀더 친해지고 대화하고 싶어하죠. 상사들이 야근을 많이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의무적으로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고 싶어하는 의도도 숨어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부하직원들은 상사를 불편해 한다는 것이 문제겠죠. 어쩌면 다른 직원들이 빨리 퇴근할 수 있도록 누군가 폭탄 제거반 임무를 띄고 상사와 저녁 약속을 잡고 일찍 모시고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상호 소통이 증가하면 새로운 인간적인 면모도 발견하게 될 겁니다. **3. 비전을 보여줬으면** 상사라는 사람이 후배들 모아 놓고 회사 욕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합니다. 더 심한 것은 자기의 신세를 한탄하는 경우죠. 누가 여기서 그렇게 고생하면서 살라고 강요했는지 모르겠는데 자기가 얼마나 헌신하며 살았는지를 연신 강조하죠. 듣기 좋은 이야기도 한두 번이지, 아주 지겹네요. 회사가 위기에 닥치면 상사는 두 가지 얼굴로 변신하는데요. 하나는 근심덩어리로 부하 직원들 마저 우울증을 전파시키는 경우와 지나치게 파이팅을 외치며 자신의 근심을 애써 외면하는 경우겠죠. 물론 갑자기 자기 살길 찾아 떠나는 사람부터 회사와 전면 투쟁을 통해 사기 살길을 찾는 사람, 심지어 정치 바람을 일으키는 사람들도 많아집니다. 이런 상황 때마다 부하직원은 '비전'과 조직의 방향성을 알려줄 영웅 캐릭터를 원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사는 영웅이기는 커녕 우리와 함께 고민하는 소시민이네요. 상사라고 뾰족한 수가 있겠습니까? 사실 상사들은 자신들이 살아온 삶 속에서 참 많은 문제를 부딪혔을 것이고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다각도로 실행해봤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이라고 부하직원들이 원하는 것처럼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무기력하게 앉아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쩌면 시간상 상사들이 판단하기 힘든 시기일 수도 있고 이미 비전과 방향성이 확고하게 전 직원들이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착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상사들에게 비전을 달라고 턱괴고 기다리기보다 함께 우리의 비전에 대해 들어보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전과 방향성이 일시 혼란스럽다고 해서 그 잘못을 상사에게 떠넘기기보다 내가 더 오래 이 회사를 다닐 것임을 확신한다면 스스로 조직의 비전을 제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4. 회식은 빨리 좀 끝내줬으면** 요즘은 참 많이 줄긴 했습니다. 나이 든 사람들조차도 '요즘 사람들 길게 술 안 마셔' 따위의 세태 이야기를 한숨을 섞어 이야기하니까요. 하지만 여전히 자신들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오래 질기게 맛가게 회식을 끌기를 바라는 상사가 있습니다. 2차 3차를 끌고 다니면서 옆에 착 달라 붙어 있는 부하 직원과 함께 술자리든 노래방이든 계속 이어나가기를 바랍니다. 술이 떡이 되어서는 다음날 자신은 사우나로 출근하고 부하직원들은 오전부터 마감을 챙겨야 하는 상황이 오면 그 상사와 다시는 술자리에 앉기도 싫습니다. 더구나 회식에서 뭔 말이 그렇게 많은지, 혼자서 흥분하고 혼자서 즐거워 하고 굳이 안 하겠다는 사람 불러 일으켜 노래 시키고 아주 진상입니다. 회식을 질질 끄는 상사는 대부분 이유가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스스로가 그런 자리에서 상사를 상대해왔던 사람이 대부분인데요. 이런 상사들은 자신들이 부하직원이었을 때 똑같이 지겹고 싫었지만 이 때 아니면 상사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눠볼 기회가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술자리와 회식 자리는 늘 공동체에게 같은 기억을 남겨줍니다. 조직문화에 있어서 같은 기억, 그것도 강렬한 기억은 결속감을 높여주는 작용을 하죠. 회식을 끌어가는 상사 입장에서는 또한 부하직원들의 평균 기대치를 상회하고 싶어하는 욕심도 있습니다. 몇몇은 일찍 가버리고 싶겠지만 일부 적극적인 부하직원들은 상사와의 친밀도를 높이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사적인 이야기를 섞어 가며 상사와의 교감을 원하니 시간이 많이 필요할 수밖에요. 그런데 이런 부하 직원들과의 대화가 이어지면 사실상 지금 나머지 사람들을 얼른 돌려보내야겠다는 생각을 못하는 것이죠. 그럼에도 술 자체를 좋아하는 알콜중독성 자리나 지나치게 교조주의적인 자기중심의 종교집회를 연상하는 회식 자리는 여전히 직장생활의 최대 적이긴 합니다. **5. 클라이언트나 보스로부터 방패가 되어주었으면** 세상에서 가장 서러운 장면 가운데 하나는 맞고 들어온 아이에게 왜 맞았느냐며 때리는 상황일 겁니다. 대부분의 직장생활은 회사내 업무도 많지만 회사 조직간 협업이나 외부 클라이언트와의 협업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불가피하게 '갑과 을'의 상황으로 나뉘어지고 을의 입장에 처한 직원들은 스트레스가 하늘을 치솟게 됩니다. 뭔가 문제가 생기면 상사가 내 편을 들어주는 게 아니라 상대 편의 이야기를 좀더 신뢰한다면 아주 지옥같은 기분이 듭니다. 상사는 어떻게든 상황을 끌고 나가고 싶어하고 부하직원들은 답이 보이지 않고 점점 문제는 미궁 속에 빠져듭니다. 윗사람으로부터 부하직원들의 잘못을 일러바치는 상사는 또 어떻구요.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항변을 하는 상사는 그 잘못을 부하직원 탓으로 돌립니다. 아주 치사해 보이는데 이상하게 이런 사람들은 여기저기 상황을 적절하게 잘도 갖다붙이며 자신만 살겠다고 하네요. 심지어 인사권자 앞에서 잘 된 건 자기 덕이고 잘못 된 것만 부하 직원 탓하는 상사는 아주 살인 충동을 불러 일으키게 하죠. 상사들이 어느 정도 부하 직원을 거느리고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 상사가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고 가정하고 봅니다. 하지만 정말 많은 수의 상사가 사실은 부하 직원을 부릴만한 성품이나 능력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MBA를 우수한 성적으로 나온 사람들이 경영은 잘할지 몰라도 부하직원과의 소통과 협업에는 실패하게 되는 사례를 보면 알 수 있죠. 지식과 능력으로 관리자급으로 지위가 올라와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부하직원들과의 소통이나 교감, 또는 인간적인 교류를 반드시 잘할 것이란 기대가 오히려 더 큰 실망감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윗 사람과 클라이언트에게 잘해서 성공한 케이스는 많지만 부하직원들을 잘 챙겨줘서 성공한 사람이 드문 이유입니다. 상사들의 평가는 대부분 하향식 평가에 의한 결과이며 상향식 평가는 반영되지 않으니 꼭 그런 사람들이 상사가 되는 것입니다. 반면 그런 사람들이 조직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것도 사실이니 참 씁쓸하죠. 따라서 누군가 직장생활에서 나의 방패, 또는 우산이 되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겠지만 애초에 그럴 일은 별로 없다는 생각으로 다니는 것도 속편할 겁니다. 상사는 그 사람 생존에도 정신 없습니다. 내 생존을 위해 희생해줄 것을 요구하는 것도 어쩌면 이기적인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 예전에 일본 기업 미라이공업이 소개되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죠. 대충 선풍기로 이력서를 뿌려 떨어진 사람에게 과장을 맡기고 멀리 떨어진 사람에게 대리를 맡겨도 잘하더라는 식입니다. 2007/07/31 [[미라이 쇼크] 신도 스승으로 받드는 직장은 있었다](http://ringblog.net/1014) 그런데 이 글에서도 지적했지만 지나치게 우리가 한 조직에 있으면서도 서로의 역할과 책임을 구분하여 '역할놀이'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되묻게 됩니다. 결국 우리 함께 다 잘 살자는 것이 목적일텐데 말이죠. 직장 생활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르길래 상사와 부하직원의 입장을 번갈아가며 생각해봤습니다. 내일 다시 월요일이군요. 이제 한 해의 절반을 마무리하는 6월이 시작됩니다. 활기찬 5월의 마무리가 되시길 빌겠습니다. \* 더 좋은 상사를 위한 프로젝트도 있군요. ^^ ▶ [**더 나은 상사들을 만들기 위한 구글 직원들의 실험**](http://health20.kr/2141)[하이컨셉 & 하이터치] **▶ [절대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직장상사 유형 5가지](http://marketing360.tistory.com/472)**[미스터 브랜드 에세이] --- ## 상사가 부하에게 바라는 다섯 가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54 - 날짜: 2011.05.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직장 생활 십년차가 넘어가면서 이런 저런 회사를 다니다보니 참 많은 직장 상사와 후배를 만나게 됩니다. 반대로 제가 누군가의 후배에서 누군가의 상사가 될 때가 있었죠. 예전에 봤던 CEO 교육을 위한 자료에서 이런 문구가 기억나네요. **"왜 부하 직원은 하나같이 성에 안 찰까?"** 대답이 기가 막힙니다. "당연하다. 그 직원은 수십년 동안 일하며 살아남은 당신이 아니니까" 사람들은 늘 자기 기준으로, 자신의 일처리 방식대로 상대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상대의 입장이 되어보기 전에 자신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게 되니까요. 넘겨짚고 추측하게 되는 것이죠. 약간은 구태의연하지만 제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들었던 생각을 간단하게 잡지식으로 풀어봅니다. 이 외에도 참 많은 경우의 수가 있겠지만 그냥 간편하게 읽어주세요. 제 개인적인 소감도 들어 있습니다. ^^ **▶ 상사가 바라는 부하** **1. 일하는 시간에 딴짓 좀 안 했으면** 직원들이 요즘 참 딴짓을 많이 하죠. 간식을 먹고, 수다를 떨고, 음료수 앞에 두고 벌써 수십분째 잡담하고 있네요. PC 앞에 앉아서는 메신저 여러개 띄워놓고 수다 떠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고 미니홈피 관리를 하지 않나 쇼핑을 하지 않나 심지어 아직도 한참 남은 휴가 때 갈 곳에 대한 여행기를 꼼꼼히 읽고 있군요. 저런, 대놓고 취업사이트를 돌아다니고 있는 직원도 있군요. 하지만 부하들의 24시간을 일로 붙잡아둘 생각은 하지 마세요. 직장 이외의 더 많은 일과 관계가 있고 그 것들이 직장에 있는 시간 동안 끼어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들의 직장 이외의 시간에도 회사 업무가 끼어 드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큰 탈 없이 일하고 있다면 살짝 눈감아 주는 센스! 그리고 그 부하 직원의 요즘 관심사를 살짝 메모해두는 센스! 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더구나 이직을 위한 취업사이트 이용을 봤다면 얼른 면담을 신청해보시는 것도 조직 안정화를 위해 좋겠죠. **2. 마감을 지켜줬으면** 뭐 하나 시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며칠이 지나도 되돌아오지 않는 메아리. "시킨 지가 언제인데!"라며 꿱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 심정이죠. 차라리 마감이 늦어지면 늦어진다고 말이라도 할 것이지 꿀먹은 벙어리 처럼 눈만 피하고 있네요. 부하직원들이 마감을 지키지 못하는 이유는 참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능력 초과일 경우일텐데요. 부하직원들에게 돌아오는 업무들은 여러 명의 상사와 여러 명의 동료로부터 받은 일이 뒤죽박죽 진행되면서 어느 것은 마감을 지킬 수 있지만 그것 때문에 다른 것이 늦어지는 경우입니다. 아쉽게도 마감을 지키거나 일찍 달성한 것은 상사가 인지하지 못할 때가 많고 오히려 조금씩 늦어지는 경우만 눈에 띄거든요. 마감 일정이 늦어질 것 같은 분위기를 미리 알아채거나 마감을 조금은 넉넉하게 주는 것도 방법이겠군요. 적어도 마감 체크는 자발적으로 하는 것보다 주기적으로 마감 진행 상황을 듣고 그에 맞는 대처를 해주는 것이 좋겠네요. **3. 시키는 일이나 제대로 해줬으면** 딴짓은 하지 않는데 오지랖 넗게 엉뚱한 곳에 신경쓰는 부하들이 참 많습니다. 수많은 일 가운데 조금은 하찮아 보이는 일을 가볍게 던졌는데 그 일만 생각하며 몰두하는 식이죠. 또는 남의 생일 챙기기, 남의 경조사 챙기기, 심지어 혼자서 남 기분 풀어준답시고 노력중이네요. "이것들이 시키는 일이나 잘 할 것이지!"라며 울컥하네요. 직원들 입장에서 보면 당장 동료가 관심을 갖고 있는 일, 또는 업무상 챙겨야 하는 경조사,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자기계발인 경우가 더 많을 겁니다. 상사가 시킨 일을 잊고 그 것만 하는 것은 분명 아닐텐데 상사는 뜬금없이 "시키는 일이나 잘 하라"는 식이라면 여러모로 의욕감퇴가 이어질 겁니다. 시킨 일이 아니어도 그 일이 부하직원에게나 조직 전체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일 수 있습니다. 조금은 더 지켜보고 다른 모든 일을 제쳐두고 부수적인 일에만 몰두한다 판단이 될 때 한번씩 각성시켜주면 될 것 같습니다. 다들 어른인데 윽박질러서 되는 일은 별로 없으니까요. **4. 남탓 좀 안 했으면** 뭐만 하자고 하면 '안 되는 이유 100만 가지' 보고서가 쏟아집니다. 우리들의 현재 능력치, 경쟁사부터 시장 환경, 심지어 국제 정세까지 들먹이죠. 또는 일이 잘 안 풀리면 왜들 그렇게 남탓을 해대는지... 누가 모르나 싶지만 이 친구들은 어떻게든 자신이 부담을 갖고 책임지는 영역을 줄이려고만 하네요. 이래가지고서는 아무것도 새로운 일을 할 수 없게 생겼습니다. 남탓하는 부하직원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능력치를 낮게 보는 친구들입니다. 이 친구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기제로 남탓을 하는 것이죠. 문제는 자신들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임에도 처음부터 부정적으로 자세를 취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심리적이고 전략적인 포지션입니다. 잘 안 되면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잘 되면 자신이 잘 나서 그렇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친구들인 셈이죠. 이들은 두 가지 입니다. 조직에 하등 쓸모가 없는 자기 중심적 사고형 인간이거나 지나치게 자신을 겸손하게 포지셔닝하는 경우죠. 전자라면 미련없이 대체 인력을 생각해야 하고 후자라면 작은 성과를 반복해서 낼 수 있도록 목표 설정을 적절히 조절해주고 보상책을 함께 고민해주면 성과지향형 인간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5. 목표성과달성보다 초과달성하려는 자세를 보여줬으면** 영업직 사원들 가운데 재미 있는 현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영업직 사원들은 다른 일반직 사원들과 다르게 '초과 달성 목표'란 것을 세웁니다. 그것도 좀 과도하게 세우는 경향이 있죠. 이는 오래전부터 영업직 사원들이 월, 분기, 반기, 연 목표를 무난하게 채우기 위해 지금의 성과를 미뤄 다음 성과로 축적하는 습관들 때문입니다. 목표만 어떤 식으로든 '달성하고 싶다'에서 '목표만 달성하면 돼'라는 안전한 목표를 이어가려 한다는 것입니다. 상사 입장에서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더 나은 성과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가는 모습을 원하는데 이상하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는 목표지향 조직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현상으로 목표에 따른 인센티브가 빤한 상황에서 초과달성에 대한 인센티브가 불분명하면 이렇게 안전한 목표 달성을 위한 작업이 이어지게 됩니다. 더구나 이번에 달성한 목표에 대해서는 인센티브가 있고 다음에 달성하지 못한 목표에는 가혹한 징벌이 기다리면 당연히 간신히 목표를 맞추려고 하는 심리가 작용할 수밖에 없죠. 정답이 당장 보이진 않더라도 목표 설정과 인센티브와 관련해 대화를 충분히 나눠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2탄 예고입니다. ㅋ~~ **[▶ 부하가 바라는 상사](http://ringblog.net/1952)** **1. 칭찬 좀 해줬으면** **2. 빨리 좀 퇴근해줬으면 3. 비전을 보여줬으면 4. 회식은 빨리 좀 끝내줬으면 5. 클라이언트나 보스로부터 방패가 되어주었으면**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 카카오톡, "이젠 생태계 만들 단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53 - 날짜: 2011.05.23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지난 주 목요일에 매일경제와 MBN이 주최하고 티엔엠미디어와 벤처스퀘어 등이 후원하는 "모바일 창업 코리아 2011 컨퍼런스" 행사가 있었습니다. 다음 날에는 포항에 다녀오느라 제대로 글을 남기지 못했는데요. 몇 개의 글로 나눠 남기겠습니다. 어쨌든 이날 행사에서 1부는 오픈IR 행사가 있었구요. 제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보이는 포맷의 오픈IR이었던 것만큼 걱정도 많이 됐었는데요. 예상보다 잘 끝난 것 같습니다. 관련 기사 : [2011 '슈퍼스타M' 사울싱어와 창업조언자의 강연으로 마무리](http://www.venturesquare.net/1063) [고졸 · 중증장애 벽을 넘은 `슈퍼스타M 7`, 각 대표들이 밝히는 포부와 계획](http://www.venturesquare.net/1062) [`창조적 실패` 용인해야 모바일 벤처 도전 늘어난다](http://www.venturesquare.net/1059) [슈퍼스타M 나왔다! 대상 유엑스플러스, 우수상 캠든소프트](http://www.venturesquare.net/1058) [모바일 창업 코리아 '슈퍼스타 M' 성황리에 개최](http://www.venturesquare.net/1057) 이번 행사의 후일담은 다른 기사와 포스트로 정리하기로 하구요. 이날 3부 순서에서 1300만 사용자를 기록한 카카오톡 이제범 대표의 발표가 매우 눈에 띄었습니다. 평소에 관심이 있어서였겠지만 이날 와글이란 도구로 모바일 중계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읽기 불편하게 올라가서 [블로그](#)에 다시 정리해서 올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75995324.jpg) 원글 : **[이제범 카카오톡 신화의 비밀](http://www.slideshare.net/VentureSquare/ss-8064454 "이제범 카카오톡 신화의 비밀")**View more [presentations](http://www.slideshare.net/) from [VentureSquare](http://www.slideshare.net/VentureSquare) 카카오톡을 성공시킨 카카오의 이제범 대표가 세계는 물론 한국 역시 모바일 성장 곡선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1년만에 천만명을 돌파하고 현재는 1300만명이라고 하구요. 카카오톡을 매일 사용하는 사용자가 80%라고합니다. 하루 3억개 메시지가 통신되고 있다고 하네요. 현재 100가지 기능 개선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시작 후 이용자로부터 3만개의 제안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소셜 제안인 셈이죠. 카카오는 회사가 설립된 지 3년이 지났다고 하는데요. 기업 내부적으로 5가지 원칙이 있다고 하네요. **1. 4명이 2달내 개발.** 오래 고민하지 말자는 거죠. 오래 끌어봤자 좋은 상품이 나오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기회를 잃을 수도 있으니 짧은 시간 안에 성과물을 만들어내자는 주의입니다. **2. 4명의 구성.** 의사결정을 빠르게 하기 위해 조직을 4명으로 만들자는 것인데요. 반드시 4명이라기보다 원칙적으로 4명이 시작해서 결정을 빨리 할 수 있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답니다. 속도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3. 하나만 선택하라.** 엄청만 콘셉만 나오는데 기획은 심플해야 한다. 모바일은 1 더하기 1은 0.5라고 합니다. **4. 유연한 조직.** 지난 3년간 40번 넘게 조직개편을 했다고 합니다. 변화하는 시장에 빠르게 반응하기 위해서라는 군요. **5. 신뢰, 충돌, 헌신.** 구성원 모두가 신뢰를 바탕으로 논쟁하고 충돌하며 결론에 이르면 결정에 헌신해야 합니다. 이러기 위해서 수평적 조직으로 운영합니다. 원문 : 이제범 대표는 카카오톡의 향후 두 가지 도전에 대해서도 계획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확실히 요즘 시대는 '**결정은 빠르고 몸집은 가볍게 생태계 우선**'이 대세인듯 합니다. **1. 글로벌 진출.** 현재 영어버전은 55만 명 정도 사용한다고 하네요. 근데 중동의 폭발적 증가가 이색적이라고 합니다. 매뉴얼을 영문으로 만들고 영문으로 등록하고 난 뒤 벌어진 일이라고 하네요. 하반기엔 일본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한다고 합니다. **2. 모바일 생태계**. 이걸을 위해 카카오링크를 오픈한다고 하네요. 외부 앱에서 카카오로 공유하기 기능을 사용할수 있도록 한다는 뜻인데요. 30개 업체 앱이 준비중이고 200개 앱이 적용됐다고 하네요. 사실 벤처라고 말하긴 힘든 기업이죠. 자본력도 탄탄하고 처음부터 주목받았던 맨파워에 여러가지 실패에도 버틸 수 있는 조직력을 갖춘 회사니까요. 하지만 이들의 운영 방식과 포부는 여느 스타트업의 순수성과 비교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카카오톡, 잘 되길 바랍니다. --- ## 임시차단 조치, 누구를 보호하는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52 - 날짜: 2011.05.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인터넷 게시물 임시차단 조치란 것이 있다. 이미 이 임시차단 조치를 당해본 이용자라면 이 제도가 어떤 것인지 잘 알 것이다. 현행 정보통신망법(42조)은 포털로 하여금 “게시글의 권리침해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거나 다툼이 예상될 때 접근을 임시차단하는 조처를 30일 안에서 내릴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어느 날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에 들어가보니 글이 차단돼 있을 수 있다. 100만 건이 넘는 포털들의 임시차단 조치 가운데 재게시가 결정된 사례는 거의 없으니 이 임시차단 조치는 확실히 강력한 통제 수단이다. 이 입법의 취지는 분명 사회적 약자와 무분별한 비난과 비방으로부터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신상털기 등의 행위로 인해 개인이 돌이킬 수 없는 명예훼손을 당하는 사례가 빈발했던 상황도 감안되었다. 또한 인터넷에 저작권이 엄연히 있는 저작물을 올려 놓는 행위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저작권자들 역시 보호 대상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 법으로 인한 임시차단 조치는 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을까. 그리고 그 임시차단조치가 민주사회가 지켜야 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일은 없을까. 최근 한 기업의 제품을 비방한 글이 올라왔다. 이 기업은 이 글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고 지나치게 편향적이라며 본인과 해당 포털에 확인을 요구하는 메일을 보냈다. 그러자 해당 포털은 이 글을 임시조치하였다. 해당 기업은 삭제조치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며 포털이 임의대로 "다툼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해당 블로거의 글을 임시차단해버려 오히려 문제가 더 크게 확산된 상황에 황당해 했다. 한 종교단체와 이 종교단체에서 빠져나와 지속적으로 이 종교단체의 비리를 고발하는 형식의 글을 빈번하게 올리는 누리꾼은 수십 건의 '임시차단' 조치에 이미 익숙해진 상황이다. 그래도 여기저기 글을 퍼나르고 있다. 얼마 전에는 리비아 교민 구출 당시의 상황에 대해 대한항공이 항공료 미지급분에 대해 정부와 함께 고민에 빠져 있다는 보도 내용을 두고 대한항공의 처사에 대해 비판한 글 역시 임시차단조치 당했다. 이 블로거는 이 글에서 "한진그룹은 일본대지진 피해 복구 성금으로 7억 원을 보내면서 일본 피해는 자랑하면서 돕고, 자국민에게는 더 비싼 항공료를 요구하는 대한항공이 과연 한국 대표 항공사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라고 주장했다. 5살짜리 아이가 손담비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가 (사)음악저작권협회의 요청으로 게시 중단 조치를 당한 사건도 유명하다. 동영상을 올린 당사자는 게시 중단 조치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음저협과 네이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출처] [공정 이용(fair use)](http://blog.naver.com/sunny_0/100120609990)|작성자 [작은새](http://blog.naver.com/sunny_0) 요즘엔 그나마 누가 게시 중단 조치를 신청했는지를 알려주지만 어떤 문장이 어떤 이유로 문제가 되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1편의 글에서 한 두 문장이 문제일텐데 그 문장 때문에 글 전체가 보여지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중단하기 전에 소명할 기회나 사실을 확인하고 수정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 인터넷에 올려진 글이 누구에게나 아름답고 유익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누구에게는 뼈아픈 비판이 될 수도 있고 정치인이나 공무원 처럼 늘상 국민들과 대화를 해야 하는 입장에선 듣기 민망한 욕설이 포함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소비자 불만이 그대로 노출되는 상황을 반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과연 우리가 이렇게 귀를 닫는 조치를 한다고 세상 사람들이 아름다운 어휘를 사용하고 아무것도 비난하지 않는 사회가 될까. 그렇게 거룩하고 긍정적인 이야기만 넘쳐나는 세상이 과연 솔직한 세상일까. 사실이든 아니든 듣기 싫은 게시글을 남들도 보지 못하게 방법을 찾아낸 곳은 '권력자'들이다. 기업과 정치인과 조직적 세력을 갖춘 곳은 수시로 포털에 게시물 중단 조치를 무차별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이 법이 보호하고자 하는 개인들을 보호할 장치는 어디에도 없다. 정작 자신의 게시글이 도용당하고 무차별 펌질을 당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글임을 알려도 개인의 저작권 분쟁에 끼여들기 싫어하는 포털은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 더구나 자신의 글임을 증명하라며 복잡한 요구를 하고 있다. 선량한 다수의 시민을 돕겠다는 법은 도대체 누구의 권리를 지켜주고 있는 것인가. 요즘 눈에 띄는 뉴스에는 '인터넷 강국'의 모습이 아니라 '인터넷 통제국가'의 모습이 비쳐진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오늘부터 실시간인터넷 방송의 음란물, 선정정보 등 유해정보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제는 아니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압박'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또한 음란물 등은 비교적 명확하겠지만 '유해정보'에 대해 손을 대겠다는 내용까지 들어가 있다. 과연 우리 사회에서 '유해정보'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가능한지 의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을 조롱하는 뜻을 담은 트위터 계정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사이버경찰청에 의해 국내에서는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물론 이 소식을 알아낸 누리꾼들은 몇 가지 URL 조합으로 해당 계정에 접근할 수 있다고 알리기도 했고 이내 이 우회로(?) 역시 막았다. 이 계정은 계정 자체만 욕설이 담겨져 있지 내용은 투표를 독려하는 등의 과격하지도, 음란하거나 유해한 정보를 담고 있지도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국경없는 기자회(RSF)가 지난 3월 12일 발표한 세계 '인터넷의 적' 목록에 따르면 한국은 러시아, 리비아, 튀니지 등과 함께 인터넷 감시대상국 반열에 올랐다. 언론인권센터, 진보네트워크, 참여연대 등 세 단체는 지난 해 9월 보통신심의규정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에서 “과도한 욕설 등 저속한 언어 등을 사용하여 혐오감 또는 불쾌감을 주는 내용”에 대해 저속한 표현도 표현으로 보호돼야 하고, 혐오, 불쾌감을 주는 것은 주관적인 판단이기 때문에 명확성 원칙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전반적으로 통제와 규제 위주의 인터넷 정책이 우려스럽다. 특히 임시차단 조치의 경우 그 제도의 실효성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불가피한 상황에서라도 게시글을 올린 이용자에게 최소한의 소명 기간을 주고 잘못된 내용은 자율적으로 수정토록 유도하는 방법을 구상해야 한다. 무작정 게시글을 지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언론사에게 반론권을 요청하듯이 게시 중단을 요청하는 곳의 주장을 병행해서 보여주는 식의 절충안이 있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자신의 주장을 담은 게시글을 작성한 이용자들은 자신의 확신을 담은 글이 남에 의해 이유도 불분명하게 차단 당하는 상황에서 표현의 자유가 위축되고 자기 검열에 빠져버리고 있다. 임시차단 조치, 과연 누구를 보호하고 있는가. ----------------------------------> 이 글은 다음 이용자 위원회 칼럼용으로 쓰여졌습니다. --- ## 대학생 예비 창업자에게 묻고 싶은 5가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51 - 날짜: 2011.05.13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이 어처구니 없는 제목에 놀랄 수도 있겠다. 불과 며칠 전에 [대학생에게 창업 권하는 사회, 정상인가?](http://ringblog.net/1942) 라는 글로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을 (들리는 말로는) 뜨끔하게 했으니 말이다. 실제로 티엔엠미디어([tnm.kr](http://tnm.kr))라는 소셜창작자 네트워크 회사를 운영하는 동시에 벤처스퀘어([venturesquare.net](http://venturesquare.net/))라는 벤처를 돕자는 취지로 별도의 벤처 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는 의외의 도발이라고 생각한 독자들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는 의도된 2부를 쓰기 위한 사전 포석 같은 것이었음을 미리 밝혀둔다. 일단 개인적으로도 대학생들에게 창업을 권한다. 그리고 대학생들에게 도전하라고 이미 수십 차례의 강연도 해왔던 터다. 다만 대학생에게 창업을 권하는 행태가 맘에 들지 않았고 그런 사회 속에서 창업을 대하는 일부 대학생들의 의지박약이 아쉬웠기 때문에 그런 글을 쓴 것이었다. **좋은 아이디어가 좋은 사업이 될 거라고? 모래를 유리라고 부르진 않아** 작년, 이런 일이 있었다. 국내 유수의 대학생인데 이 친구는 창업동아리 회원이었다. "'캡슐룸'이라는 아이템은 어떨까요?" 이 친구가 말하는 '캡슐룸'이란 것은 사무실이 밀집된 곳에서 소자본으로 공간을 임대해서 층층이 사람들이 벌집 처럼 생긴 공간에 들어가 낮잠을 잘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이미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기억할 것이다. 이미 여의도나 테헤란로 등에서 이런 미니수면실, 또는 캡슐휴게실 같은 종류의 사업이 10여 년전에 유행처럼 번지고 지나간 것을 말이다. 이쯤에서 "옛날에 했는데 안 됐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이 친구는 뭔가 잘 모르는군"이란 생각이 나오면 다행이겠는데 그게 아니었다. 이 친구의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일단 캡슐룸이라는 아이템을 두고 가볍게 대답을 이어나갔다. "그 캡슐룸이 효용이 있을까? 실제로 낮잠을 자기 위해 옷을 벗고 씻고 자리에 들어서 3, 40분도 못 자고 일어나서 다시 옷 부스럭 거리며 입고 회사로 돌아오기까지의 시간이 너무 비효율적인 것은 아닐까? 그렇다고 밤에 자는 수면실이라면 더 문제일 수도 있겠다. 이미 그런 사무실 밀집 공간 근처에는 그다지 비싸지 않은 비용으로 잠을 잘 수 있는 곳도 있고 친구집도 있을텐데, 뭔가 복안이 있는거야?" 대답이 약간 부정적으로 흐르자 뜬금없이 미국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미국에 캡슐룸 체인점이 엄청 성공했거든요" 다른 이야기를 더 구체적으로 들을 수가 없었다. 이 친구는 그냥 이 아이템을 미국의 한 저널에서 읽고 그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본 것 그대로를 아이템이라고 생각하고 말한 것이었으니까. 숙박업에 대한 사전 조사도, 국내의 특수한 수요 상황도, 소비자들의 밀폐된 공간을 선호하지 않는 심리도, 이용자들의 동선과 시간도 다 필요 없었다. 아주 쉽게 유추할 수 있는 것조차 자신의 생각은 없이 "미국에서도 됐으니 한국에서도 될 거다"가 핵심이었다. 이는 사회적인 경험 부족이라고 할 수도 있다. 또는 사전 조사나 탐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친구들끼리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내다보니 나온 이야기일 수 있겠다. 하지만 캡슐룸이 운영되기까지의 장소 임대와 인력 비용, 가격산정 등 아주 기초적인 운영계획 조차 갖고 있질 않았다. 그러면서 5개월 동안 생각한 아이템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한 것이다. **맨발로도 뛸 줄 알아야 운동화 신고나서 더 빨리 달릴 수 있다** 사업이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되기도 하지만 그것이 '사업'이라는 이름을 갖기까지 많은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과정을 제대로 도와주고 안내해주는 조력자가 없다. 지식이나 돌파력도 부족하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지 않은 상태의 대학생들은 인적인 네트워크도 부족하다. 이들의 상당수는 이미 학자금 대출로 인한 부채를 안고 있다. 지식은 짧고 인력이 조금이라도 늘라 치면 상하 관리도 안 되고 인력 관리는 더더욱 형편 없을 것이다. 대학생들에게 무턱대고 창업을 권하기 힘든 이유였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뛰어넘는 친구들이 분명 있다. 그리고 창업 시장은 그런 친구들을 위주로 돌아가게 돼 있다. [프라이머 엔턴십 프로그램](http://venturesquare.net/1009)이나 [스타트업 위켄드](http://venturesquare.net/608) 같은 행사가 그런 친구들에게 보석 같은 기회를 줄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수는 한정돼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공무원들을 동원해 대학생들의 창직과 창업, 그리고 1인 창조기업 명목으로 자금 지원을 쏟아내고 있다. 교육은 요식적인 수백개의 창업 강좌들로 가득 차 있다. 그 수백개의 창업은 요식업(요식업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체인 창업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최근 앱지원센터니 뭐니 하면서 자금과 장소 네트워크 등의 지원이 있다고는 하는데 '말로만' 지원은 아닌지, 그런 지원이 오히려 초기 실패가 주는 배움의 기회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만일 대학생이면서 창업을 감안하고 있다면, 정부의 지원부터 과감하게 외면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의 지원이란 것이 초기 벤처인들의 시간을 엄청나게 잡아먹는 제도다. 지원서, 제안서, 진행계획서, 운영보고서 등 문서에 치여 살 것이다. 무엇보다 끔찍한 것은 정부의 지원 자금이 마치 자신의 원래 자본인 것처럼 착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거꾸로 그 자금이 없으면 애초에 생겨나서는 안 되는 기업들도 일단 만들어지고 준비되지 않은 사업자들만 양산시켜 시장만 교란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59697008.w470-h352.jpg) (사진 : 중소기업청) **'꿈'을 가진 대학생 예비 창업자에게 묻고 싶은 5가지**또한 요즘 대학생들의 창업 아이템을 보자면 '철학'이나 '비전', '꿈' 따윈 없이 비즈니스 모델, 수익모델 등 되도 않는 경영 이론들을 이것저것 차용한 것이 대부분이다. 꿈이 없는 사업가가 성공하면 무엇이 되겠는가. 사회에 기여하지도 못할 돈벌레를 만들기 위해 대학생 기업가를 만드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차별화랍시고 기존의 성공 사업에 빌붙어서 별반 차이도 없는 서비스 하나 붙여보자는 기생 심리가 눈에 빤한 아이템을 보고 있자면 도대체 '창업'이란 무엇인지도 고민하게 된다.이전 글에 "차라리 시니어 창업이나 도와라"는 메시지가 있었다. 그 문맥 때문인지 이런 댓글이 달렸다. > ...사회에 대한 새롭고 좋은 지적 잘 보았습니다. 저는 현재 서울 시내 한 창업동아리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창업과 취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한, 이 시대의 소시민적 대학생의 한명입니다. 나이가 아직 어려 시니어 창업에 대해 와닿는 것은 아니지만, 그 나이대 역시 그 나이에 맞는 위험과 부담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쉽게 말해, 대학생은 잃을 것이 적지만(뭐 결코 젊음의 시간이 적다고 할 순 없지만 그런 추상적 개념이 아닌) 시니어 창업의 경우 창업에 대한 부담감은 더 클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드네요. 결국 어느 나이대가 창업에 맞냐 하는 것은.. 사회에서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그리고 개인적으로 한국의 성장동력으로 창업과 같은 새로운 생각이 더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안전한 창업을 선호하여 프랜차이즈가 대다수인 시니어창업이 한국에 힘을 불어 넣기에는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어리고 아는 것없이 재주 넘게 한 마디 해보았습니다. 저자 분이시면, 어린 저의 의견에 진심어린 충고도 해 주실것 같아서요. 개인적으로 만나뵙고 창업과 청년, 이런 주제로 지속적으로 이야기 하고 싶네요.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연령대로 나눠서 좋은 창업시기를 가려내는 것 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창업을 권하고 싶은 대학생이 있다. 만일 이 글을 읽는 대학생 예비 창업가라면 자신이 얼마나 이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해주길 바란다. 비즈니스 모델과 개인의 역량을 떠나서 대학생이면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친구들에게 미리 물어보고 싶은 질문 같은 것이다.****1. 학자금 대출 등 이미 부채를 안고 있는가.****사업을 하는 순간 음으로 양으로 부채를 떠안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사업부채 이전에 개인부채가 있다면 그 사람은 절대 사업을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신용이나 재산을 담보로 삼아 기업을 생존시켜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개인부채를 놔둔 채 사업을 시작한다는 자세 부터가 글러먹은 것이다.****2. 좋은 팀이 있는가. 당신이 그 팀의 진짜 구심점인가.****좋은 팀은 '친한 친구'를 이야기하는 것만은 아니다. 실력이 있는 친구들이어야 한다. 팔방미인은 CEO 하나면 된다. 나머지는 전문화된 영역에서 충분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선배든 후배든 믿음직스러워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동등비율 지분을 나눠갖는 식의 무식한 나눗셈 말고 자신들의 역할과 책임 한계선을 설정한 다음 그에 따른 지분 관계를 깔끔하게 만들어 놓고 구심점이 될 리더가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의 민주주의는 지분대로 책임지는 구조다. 선배는 잔소리 해대는 이사고 나는 그냥 얼굴마담 CEO이다? 반드시 불협화음의 대가를 치를 것이다.****3. 시장 진출 전까지 비용계획을 잡고 있는가.****집에서 시작해도 좋다. HP나 애플이나 MS나 모두 창고에서 시작했던 것은 비용구조를 제로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실패해도 본전일 수 있었다. 하지만 사업장을 구하는 순간 비용 압박은 시작된다. 물품이나 인건비 등의 계획은 꼼꼼하지 않아도 쉽게 계산할 수 있다. 우리가 계획하는 서비스나 상품이 시장에서 팔리기 전까지 드는 비용이 투자금이어야 한다. 그 투자금은 사전에 계획되어야 한다.****4. 필요한 교육을 받았으며 전문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는가.****세상 어떤 CEO도 완벽하지 않다. 누구도 모든 결정에 옳은 판단을 내릴 수는 없다. 하지만 최소한 그른 판단이 무엇인지 알고 내리는 것과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차선의 선택을 하는 것과는 천양지차다. 이런 판단력의 배경에는 '지식'이 있다. 선험적 지식이 있을 수 있고 경험적 지식이 있을 수 있으나 대학생의 경우는 대부분 '교육'에 의해 간접 경험에 의한 지식 밖에 없다. 따라서 실무 교육은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며 빠른 시간 안에 습득하고 있어야 한다. 세금계산서 발행하는 방법 정도는 알고 있어야 일해주고 돈을 받을 수 있지 않겠는가. 가급적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5. 주위에 기댈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가 있는가.****모든 일의 시작과 끝은 사람이다. 물론 아는 친구의 사촌에 사돈에 팔촌 등 얼토당토 않은 관계를 부각시키는 일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시장의 강자, 영향력자,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력자, 상호 조력할 수 있는 파트너를 구분해 그들과 안면을 익혀야 한다. 시장에 어느 순간 혜성같이 등장했다고 하는 모든 CEO들은 시장 내부에 조력자가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CEO의 능력은 얼마나 발이 넓고 남을 설득시킬 수 있느냐의 '설득력'의 싸움이다. 자신의 제품 개발 기술력이 제아무리 높다고 해도 영업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하다못해 자신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봐주고 호의적으로 대해줄 기자든 블로거든 트위터 사용자든 누군가는 있어야 한다. 주변을 둘러봤는데 아무도 없으면 제발 사업을 시작하지 말기 바란다.물론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부모가 돈이 많다', '누군가 뒷돈 대주기로 했다' 등의 스토리가 있다면 이 모든 조건은 달라진다. 그런 사람에게는 적용되는 이야기가 좀 다를 것이다.이런 조건들은 지금 별로 가진 것 없이 시작하는 대학생 예비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이야기일 뿐이다. 우리나라 처럼 대기업 횡포가 심하고 정부 규제가 심하고 사회 안전망이 취약한 상황에서 대학생이 창업을 성공하기 위한 '최선의 수단'이 아닌 생존을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 ## 디지털 데이터 침해와 활용의 차이, 자기 결정권이 기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50 - 날짜: 2011.05.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는 개인정보를 잘 지키면서도 자신에게 꼭 맞는 정보를 얼마나 더 많이 획득하고 잘 활용할 수 있는 지가 큰 관심사다. 최근 경찰은 모바일 광고 솔루션을 보유한 [구글](#)과 다음을 압수수색했다. 이들 회사는 각각 모바일 광고 서비스 운영하면서 사용자의 위치에 꼭 맞는 이른 바 맞춤형 광고를 보내주었으며 이 과정에서 개인 사용자의 위치 정보가 무단으로 사용됐다는 혐의 때문이었다. 이미 애플이 아이폰 사용자들의 위치 정보를 사용자들이 모르게 아주 구체적으로 오랫 동안 남겨놓고 전송받은 사실이 드러나 국제적인 문제가 되었고 국내에서는 모 광고 솔루션 회사가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있었다. 위치정보는 사용하기에 따라 개인에게는 매우 유용한 정보이지만 남들에게 알려질 경우에는 심각한 사생활 침해를 겪을 수 있고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매우 민감한 개인정보다. 따라서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사용자가 문명의 이기를 원하고 활용할 때는 반드시 '사전 동의' 절차를 명문화하도록 하고 사용자가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반드시 개인 정보를 지워야 함을 강제하고 있다. 위치정보 역시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 정보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사전에 인지하고 이를 활용할 목적과 의도가 있었는지를 묻는 절차가 있었는지 여부라고 봐야 한다. 단순히 위치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것 자체를 불법이라고 비난할 수는 없다. 다른 한편으로는 개인이 자신의 당시 목적과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남긴 데이터와 개인정보의 경우 당사자가 그 서비스를 탈퇴했을 때 데이터를 남겨둘 것이냐의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 달 국내 모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서 탈퇴 회원의 개인정보와 미니홈피 등 데이터를 삭제하지 않은 채 보관중인 사실이 드러나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 서비스의 경우 회원이 분명히 탈퇴를 했음에도 일부 데이터가 모바일에서 접속했을 때 그대로 보여지고 개인정보는 아예 수년간 기록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에서 ‘잊혀질 권리’가 침해 받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서비스에 남겨둔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의사를 표시하지 못한 채 이용자가 사망한 경우 데이터는 어떻게 처리될까. 이 문제는 지난 해 연말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가 주축이 되어 이른 바 ‘사자(死者)의 디지털 유품 관리현황과 개선방안’ 세미나를 열면서 주목받은 내용이었다. 당시 참석자들은 “디지털 정보의 경제적 가치가 증가하고 있는 최근 현황에 비춰볼때, 민법상 ‘디지털 정보’에 재산권적 성격을 부여하고 일정한 권리의 대상으로 설정해야 한다”라며 데이터가 개인 재산권의 범주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일부 인터넷 포털 서비스 사업자들은 사용자가 사망했을 경우 사망증명을 확인하고 고인의 유족들에게 디지털 유산을 백업해서 넘겨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 서비스 기업들은 정작 현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의 데이터 백업과 이전 서비스는 아예 논의조차 하지 않는 얄팍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데이터 이동성 제도’ 등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가 고도화되고 다양한 문명의 이기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개인의 사고와 활동 범위를 전지구화시키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다양한 데이터가 쌓이고 이 정보들이 다시 활용되는 과정은 이상할 것이 없다. 다만 서비스 사업자와 국가가 이러한 정보의 주인인 이용자들 모르게 활용하는 등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정책 당국은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업계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펴기보다 향후 이용자들의 자기 결정권을 강화시키는 방식의 효율적인 규제 방식을 고안할 필요가 있다. ------------> 아시아투데이의 오피니언란에 기고된 내용입니다. 내용이 아주 노멀합니다. ^^; --- ## 정병국 문체부 장관과의 만남 "블로그가 미디어 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49 - 날짜: 2011.05.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5월 6일 금쪽 같은 '끼인 날'에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고 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정병국 장관의 취임 100일을 맞아 블로거들을 직접 만나 정부에 바라는 점에 대해 듣고 인디밴드 공연도 같이 보자는 제안이 있었고 이에 응한 것입니다. 홍대에서 만난 정 장관은 여느 정치인 출신 처럼 함께 자리한 블로거들과 반갑게 일일이 악수를 나눕니다. 그러다 명찰에 적힌 닉네임이 재미있다는 듯이 하나씩 호명하는군요. '그만'에게도 '그만?' 하며 껄껄 웃어줍니다.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을 했겠지요. 어쨌든 1차 모임은 좀 짧은 듯 했습니다. 6시부터 모였지만 약간 늦은 시간부터 시작되어 열 대 여섯명의 블로거들이 자신의 분야에 맞는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7, 8할은 '이런 문제가 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정도의 가벼운 자리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질문의 종류와 범위가 너무 다양해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다양한 문제제기와 건의가 쏟아지는 가운데 정 장관은 두꺼운(?) 중저음 목소리로 블로거들의 이야기에 이런저런 막힘 없는 답변을 쏟아내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20015665.jpg) 나중에 '대답하느라 식사도 못했겠다'는 말에 "자주 있는 일이어서 다 눈치 껏 먹는다"고 답하네요. 어제 있었다는 쎄씨봉 공연장에 다녀온 이야기도 꽤 적극적으로 하더군요. K-POP이 갖고 있는 가능성과 그 뿌리에 대한 이야기를 엮으면서요. 어쨌든, 평소에 [블로그](#)에 관심이 있었느냐는 형식적인 질문에 의외의 답변을 하는군요. "그럼요. 이제 블로그와 SNS가 미디어의 왕 아닙니까" 예? 아직 그런 거 같진 않은데요. 하는 분위기가 감돕니다. 블로거들이 나름 자부심을 느끼고는 있지만 기성 미디어의 텃세에 여전히 위축되어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정 장관은 연이어 그만의 블로그 방문객수를 물어봅니다. 하필... 링블로그를.. ㅠ,.ㅠ 민망해서 '수천명 수준'이라고 답하고 '많이 들어오시는 블로그는 하루에 몇 만명 독자들이 보기도 하지요'라고 답합니다. 민폐를 끼치고 싶진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ABC협회의 조사에 의해 밝혀진 기성 언론의 발행부수를 이야기합니다. 소위 말하는 조중동 정도가 100만부가 넘고 매경이 80만부 정도, 나머지 전국지라고 해도 3, 40만부 정도 발행되는 것도 힘들다고 말합니다. 지방지의 경우 수천부가 고작인 곳도 있다고 말하며 블로거들의 독자 규모가 그리 적은 것도 아니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네, 기운을 돋우려고 하는 말이었겠지요. 하긴 중앙일간지가 아닌 잡지의 경우엔 솔직히 블로거들이 독자가 더 많을 수 있겠네요(온라인 유통되는 기사를 제외한다면 말이죠) 시사 잡지 분야(상위 5위) 1. 한겨레21 : 4만8천4백부 2. 시사IN : 3만5천2백부 3. 월간조선 : 3만3천3백부 4. 신동아 : 2만2천2백부 5. 뉴스위크 한국판 : 2만1천9백부     잡지 분야 전체(상위 10위) 1. 전원생활 : 6만4천1백부 2. 매경이코노미: 4만8천7백부(수정후)# 3. 한겨레21 : 4만8천4백부 4. 여성조선 : 4만4천6백부 5. 레이디경향 : 4만2천1백부 6. 이코노미스트 : 3만8천7백부 7. 어린이동산 : 3만8천6백부 8. 시사IN  : 3만5천2백부 9. 과학동아 : 3만3천7백부 10. 월간조선 : 3만3천3백부 이렇게 방문객이 적은 링블로그가 월간 5,6만 정도의 방문객을 보유하고 있으니 잡지 정도 수준은 되는군요. ^^; 어쨌든 블로거들 앞이라서 그런지 정 장관은 소셜미디어에 대해 매우 호의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만이 제기한 "소셜 창작자들의 저작권도 신경써달라"는 이야기에 "기성 저작권자들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 새로운 관점을 들었다"며 "소셜 창작자의 저작권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만이 이야기한 것은 소셜 창작자들이 자신의 글이나 사진을 활발하게 생산하면서도 무작위 펌질과 무단 개작, 상업용도 무단 사용 등의 피해는 물론 포털의 폐쇄적인 조치로 인해 이사 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소셜 창작자들의 창작물을 먼저 보호해달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야 소셜 창작자들도 좀더 동인을 갖고 자유롭게 글과 사진을 배포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취지였습니다. 물론 정 장관은 저작권 등록제를 언급하긴 했지만 현재 블로거들의 저작권을 등록해주거나 대행해주거나, 또는 등록을 권유하는 곳 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지요. 기성 작가들과 소수의 창작자들에게만 초점이 맞춰진 저작권 정책에 소셜 창작자들의 권리도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에 나온 발언이었습니다. 시간상 더 논의를 이어갈 수는 없었지만 정 장관의 호의적인 반응에 좀더 관심을 기울여 정부를 설득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 혼자만의 착각일 수 있겠지만 말이죠. ㅋㅋ) 이 자리에는 요리, 맛집, 여행, 관광, 자동차, 음악, 웹툰, 애니메이션, 축제 등의 이야기가 활발하게 개진되었고 어떤 것은 개선의 뚜렷한 플랜을 보여주기도 하고 어떤 것들은 "아직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말로 살짝 비켜가기도 하면서 한 시간 반의 식사 시간을 겸한 블로거와의 만남 행사가 마감됩니다. 다음 이동 장소로 가야 했거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63406299.jpg) 와우! 말로만 듣던 홍대 라이브 클럽에 공견을 가는 겁니다. 솔직히 처음 본 공연이었는데요. 어린 친구들만 듣고 즐기는 문화라고 생각했었는데... 저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뷰티풀데이즈, POE, 메리제인, YNot 의 공연이 연이어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습니다. 공연을 본 곳이 '타'라는 클럽 공연장이었는데요. YNot 리더가 대표였다네요. ^^;(사진은 뷰티풀데이즈 입니다) 역대 장관 가운데 정 장관이 처음이라고 하는군요. 인디 밴드 공연을 직접 본 것이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공연을 마치고 인디 음악계의 내로라 하는 분들이 모두 모여 현재 우리나라 인디 음악 문화에 대해 정 장관에게 어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정 장관은 조만간 인디밴드 전문 공연장을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히기도 했고 음악인들이 여러모로 준비중인 패스티벌 등 행사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책 마련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81640394.jpg) 그만은 나중에 좀더 기회가 있을 것이란 생각에 좀 일찍 자리를 떠야 했습니다. 음악 이야기는 많이 듣고 있어봤자 솔직히 잘 모르는 이야기이고 그 분위기란 것도 제가 소화할만한 것인지 부담스러워서 말이죠. 간간히 정 장관 옆 자리에 앉은 탓에 동석한 음악인들로부터 홍대 인디밴드들이 공연할만한 클럽이 30여 곳으로 많이 늘어났고 팀도 1000여 명 정도로 저변이 확실히 확대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우리나라의 문화 다양성이 생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문체부는 이번 블로거와 음악인들과의 만남을 주선하면서 향후 몇 번의 모임을 더 주선할 것이라고 귀띔하는군요. 솔직히 정치인 출신 장관을 대면하는 것에는 별로 능숙하진 않지만 블로거 육성 사업이라거나 한국의 블로그 현황에 대한 자료집 발간 등의 사업이 모두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인해 표류하고 있는 마당이라 다른 블로거를 대신해서라도 몇 가지 이슈는 지속적으로 제기해볼 생각입니다. \* 행여라도 오해할까봐 사족을 붙이면, 이번 행사 참여는 제 개인적인 정치적 소신과는 별개이며 개별적인 정책에 대한 선호, 또는 정부나 정부 관료 개개인에 대한 호불호와는 다른 차원의 블로거로서의 참여입니다.![](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etc/blank.gif &s=http://ringblog.net/1943&eid=3569&id=86&.gif) --- ## 이코노미스트, "한국 인터넷 규제, 게임 오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48 - 날짜: 2011.04.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얼마 전이었다. tnm의 영문 블로그 미디어인 나누미([nanoomi.net](http://nanoomi.net/))를 통해 취재 요청이 왔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의 기자였고, 한국이 좋아서 한국 특파원으로 자청해온 기자의 한국 인터넷 전반에 대한 취재였다. 몇 명의 tnm 파트너가 참여했다. 간담회 형식으로 인터넷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국만의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부분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게임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주지하다시피 한국의 게임은 이상한 상황에 놓여져 있다. 이미 게임물등급위원회([www.grb.or.kr](http://www.grb.or.kr/))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예상하듯 국내에서 스마트폰 게임이 유통되지 않는 문제를 비롯해 광범위한 통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 영국 기자는 의아해했다.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IT 발전을 이룩한 나라에서 왜 이런 통제가 만연되기 시작했는지. 물론 한국의 발빠른 IT 분야의 성장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다. 그렇게 돌아간 영국 기자는 얼마 전 기사를 하나 썼다. tnm을 비롯한 여러 곳의 취재를 한 것으로 보인다. ![](/i/imageResizer/?f=1220674194.png) 이 내용을 연합뉴스에서 요약해 보도했다. > 이 잡지는 "정보와 생각의 흐름을 통제하고자 하는 것은 북한의 선전활동에 대한 우려에 기인한 것일 수 있다"면서 "심하지는 않지만 > 정보 통제에 대한 한국의 편집증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한국의 평판을 깎아내리고 창의성 발휘에 해가 된다"고 밝혔다. > ["인터넷.게임 통제, 한국 얼굴에 먹칠"](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new_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EF%BF%BD%EF%BF%BD%EF%BF%BD%DA%B3%EF%BF%BD%CC%BD%EF%BF%BD%C6%AE&contents_id=AKR20110417058600085) [연합뉴스] 다시 인터넷 관련 규제가 하나둘씩 고개를 들고 있다. 산업적인 논리만 우선되어선 안 되겠지만 '통로'를 막아 놓고 제한된 자유를 강조하다보면 너무 많은 것이 걸러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물론 다른 한 편에서는 일관된 움직임이 도드라져 보인다. [<스마트폰에 청소년 유해앱 차단장치 깔리나>](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1/04/17/0303000000AKR20110417057500017.HTML?audio=Y) [연합뉴스] --- ## 규제 발상의 막장, '신데렐라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47 - 날짜: 2011.04.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청소년 A는 늦은 시간까지 게임에 몰입하는 편이다. 학업 스트레스에 성적 부진에 따른 학교 선생님과 부모와의 갈등도 게임으로 도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밤 12시가 되었다. 한참 목표한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 몬스터 사냥을 하고 있는 와중에 '청소년보호법에 근거 해 이용이 차단됩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이 청소년 A의 선택은 무엇일까. 1. 게임을 멈추고 얌전히 자리에 눕는다. 2. 부모님 인증 번호나 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게임을 지속한다. 웬만한 초등학생 정도라면 이 정도의 본인확인 절차 정도는 순식간에 무력화시킬 지식과 기능을 갖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최근 산업계와 법률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명 '신데렐라법', '셧다운제' 등으로 불리는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 통과를 밀어부치고 있다. 이 법은 과연 누구를 위한 법일까. 보호하려는 청소년을 보호하지도 못하고 애꿎은 부모들과 인터넷 산업계만 피해를 보게 생겼다. 실제로 한국입법학회가 지난 3월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청소년 94.4%는 이런 규제를 피하는 방법이 많기 때문에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비웃음을 보이고 있다. 청소년들은 부모로부터 주민등록번호와 휴대폰번호 등은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이런 정보를 숨길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우리네 정서상 가족끼리 숨기는 게 더 이상할 따름이다. 더구나 부모의 개인정보도 등록시켜 자녀의 게임 이용을 차단하거나 시간을 제한하도록 하는 기능을 부여하겠다는 발상도 어처구니 없다. 청소년이 부모를 통제할 판이다. 전세계적으로 사업자가 해킹 등의 위험에 자유로울 수 없으므로 관리해야 할 개인정보를 최소한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흐름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 게임 업체들은 그야말로 철퇴를 맞은 셈이다. '셧다운제'의 적용을 위해서는 개인정보 저장을 위해 서버를 늘려야 하고, 실명확인, 보안강화 등 추가 부담비용이 불가피하다. 이제 우리나라의 혁신적인 포털 서비스가 나오지 않듯 우리나라에는 이런 겹겹이 쌓인 규제를 뚫고 게임 벤처가 나올 환경은 애초에 물건넜다는 업계의 한숨도 일리가 있다. 더 심각한 것은 '게임물' 서비스를 하고 있는 규제대상자를 '부가통신사업자'로 규정하는 바람에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모든 언론, 통신, 포털 사업자 모두가 이 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다른 모든 규제에서 보듯 이 법 역시 인터넷이 전세계 국경을 넘나드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해외 사업자의 서비스에는 이 조항들을 강제하지 못한다. 당장 모바일 게임 처럼 역차별 논란이 불거질 것이 뻔하다. 물론 그러면 청소년의 게임 중독을 이렇게 방치해야 하느냐 하는 반론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기술적으로도 접속시간이 오래 될수록 획득 가능한 점수나 아이템 획득률을 낮추는 등의 방법을 게임업체가 자율적으로 취할 수 있음에도 일부러 외면한 측면도 강하다. 업계는 이렇게까지 심각한 규제가 나오기 전에 자율적인 대안을 모색했어야 했다. ---------------> <시사IN>에 7일 기고한 글입니다. 그냥 나라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 --- ## 10여 년만에 받아 본 롤링페이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46 - 날짜: 2011.04.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스티브 잡스가 이렇게 말했다죠. **"왜냐하면 내가 CEO이고 그것이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만약 어떤 일을 순조롭게 진행했다면 또 다른 멋진 일을 찾아 도전해야지, 그 성공에 너무 오래 안주해서는 안 된다."** 저도 이런 멋진 말을 하고 싶네요. ㅋ 하지만 작년 초에 파트너 입장이었다가 막상 [초짜 CEO](http://ringblog.net/1751)가 돼서 뭘 할 수 있었겠습니까. tnm 원년 멤버이자 창업자인 체스터님과 한영님의 덕에 묻어가며 CEO 흉내를 냈던 것이죠. 어찌됐든 tnm은 남들이 상상만 하던 일을 하나씩 작게나마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어떤 것은 너무 큰 상 처럼 여겨지기도 하고 어떤 것은 고생에 비해 너무 작은 성과였지면 이 모두가 6명으로 시작된 작은 회사가 불과 3년만에 20명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을 것입니다. 최근 들어 [직원이 늘어나면서](http://blog.tattermedia.com/?page=4) [tnm 공식블로그](http://blog.tattermedia.com/)도 점점 살아나고 있어서 뿌듯하구요. 지난 4일에는 조촐하게 [3주년 파티](http://blog.tattermedia.com/?page=5)를 열었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 후 [상반기 워크숍](http://blog.tattermedia.com/264)도 다녀오구요. 워크숍을 다녀와서는 영님과 저는 작은 선물을 받았답니다. '롤링 페이퍼' ㅋㅋ.. 이 손발이 오그라드는 기획은 누가 했을까요? 역시 직원은 젊고 아리따운 분들을 뽑아놔야 호강하나 봅니다. 10여년 만에 받아본 롤링 페이퍼... 공개합니다~ 전 이렇게 직원들에게 비치고 있네요..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409457476.w470-h626.png) 흠.... 그만은 소심하다. 그만은 뒤끝 있다. 낭만주의자. 다이어터다. ... 박성광이다... 박성광이다... 박성광이다... 박성광이다... 박성광이다... 박성광이다... 박성광이다... 뒤끝 돋네.. -\_--+ 빠직! ~~(아오 빡쳐!)~~ \* 그나저나 이거도 [tnm 3주년 이벤트](http://blog.tattermedia.com/251) 참여로 쳐줄라나? ㅋ 아이패드2가 걸려 있다던데... --- ## 네이버, 구글이 불공정하다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45 - 날짜: 2011.04.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짧게 가자. 참 바쁜 날이니까. 어제부터 네이버와 다음이 공정거래위원회에 [구글](#)이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에 구글 검색만을 우선 탑재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하고 있다며 제소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 소식은 한국경제신문의 파워블로거인 광파리님에 의해 처음 보도되었다. 하여튼 현재는 시기를 조율중이라고 한다. 그 뒷 이야기는 이렇다. [네이버와 다음이 구글을 제소하려고 한다는데…](http://blog.hankyung.com/kim215/6239218)[광파리의 글로벌IT] 자, 네이버와 다음이 구글을 제소한단다. 불공정하다고. > NHN, 다음 등 국내 대표 포털업체들이 구글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제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구글이 기본 검색창으로 탑재되는 것은 불공정거래 행위라는 게 국내 포털들의 주장이다. > [국내 포털, 구글 공정위에 제소하나](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1041302010831699003) [디지털타임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쵸? 국내 포털의 그동안의 만행을 잊었나? 아니지, 어차피 알려고도 하지 않았지. 심지어 한국 인터넷 콘텐츠들이 구려서 검색엔진이 발전 못했다는 허무맹랑한 소리만 해대는 인간들이었으니 뭘 더 바라겠어? 2010/11/03 [네이버 폐쇄성 해명, 한국 인터넷 모독](http://ringblog.net/1887) 네이버의 폐쇄성에 대한 이야기는 더 해서 무엇할까. 왜 구글이 한국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하지 못했을까? [구글이 한국에서 성공할 수 없는 이유](http://www.dal.kr/blog/2006/01/20060108_spotnews20060106.html) [김중태 문화원] 아주 오래 전(?)에 김중태님이 적절하게 지적해주었고 아직까지도 이런 네이버의 행태는 개선되지 않았다. 자사 경쟁력을 해쳐가면서 외부에 개방한다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그건 인정하겠다. 그런데 구글이 모바일 플랫폼을 만들어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와중에 구글이 불공정하다고? 그러고 보니 이런 뉴스도 있다. ['구글 신고?' 네이버.다음 불공정 백태‎](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1/04/12/0301000000AKR20110412202300017.HTML) [연합뉴스] 2005년 엠파스가 열린 검색을 실시하자 네이버가 "어디다 숟가락을 얹어?"라며 뺨따귀(?) 때려가며 차단시킨 때를 기억해보자. [네이버, 엠파스 ‘열린검색’ 접근 차단](http://www.hani.co.kr/section-010100002/2005/06/010100002200506131807969.html) [한겨레신문] \* 참고로 하나 더 지적질해줄까? 네이버! 니들 [블로그](#) API는 왜 그모양이니? 바깥에서 들어오는 데이터는 받아주면서 바깥으로 나가는 데이터는 API를 막아버렸어. 블로그 RSS는 몽땅 일부만 나가게 해서 바깥에서 정보를 활용할 수도 없게 하고 그러면서 개방을 운운해? 웃기고 있네.. .... 네이버, 염치가 있어야지! 그리고 다음까지? 어디서 쌍쌍히 담합질이야? --- ## 트래픽 고래 전성시대, 망 중립성 딜레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44 - 날짜: 2011.04.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전 세계의 인터넷 트래픽은 매년 40%씩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2015년까지 국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15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발표되었다. 지난 2010년부터 불어닥친 스마트 모바일 트렌드로 인해 트래픽 폭증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품질이 양호했던 음성통화 품질이 떨어지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용경의원(창조한국당)은 스마트폰이 도입되기 시작한 2009년 11월 이후 1년간 이동전화 통화 절단율이 과거 0.19%에서 0.55%로 189%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3G까지의 통신망이 무선통신데이터 통신과 음성 통신이 하나로 섞여 있는 상황에서 한쪽의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다른 한쪽의 회선이 여유롭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이다. 이 때문에 KT는 지난해 말 데이터통신을 이용한 mVoIP(모바일 인터넷전화)서비스를 임의 차단하고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요금제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가 소비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막상 따지고 들어가보면 이런 문제는 이미 유선인터넷 서비스의 종량제 논란부터 이어져 온 매우 뿌리깊은 갈등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쉽게 결론 내리지 못한 오래된 숙제이기도 하다. 2010년 여름 버라이존과 [구글](#)은 모종의 합의를 끌어낸다. 엄청나게 늘어나는 유튜브 이용 트래픽에 별도의 과금을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겠지만 부가적이고 차별적인 서비스에 대해서는 망 중립성에서 예외로 두겠다고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7년 여를 끌어오던 FCC의 망중립성에 관한 대원칙으로 수용되면서 지난 해 말 망 중립성 규제안이 통과됐다. FCC는 이번 규제안에서 ‘유선 ISP들이 인터넷 트래픽에 우선 순위를 부여하거나 합법적인 인터넷 트래픽을 제한하는 것을 금지’했다. 단 네트워크를 ‘합리적으로’ 관리하고 소비자들에게 인터넷 사용량 수준에 따라 과금하는 것을 허용해 숨통을 일부 터줬다. 또 AT&T, T모바일USA 등 무선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은 망 중립성 규제를 받지 않도록 했다. 반면 유럽연합(EU)는 최근 망중립성을 의무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트워크 관리를 통신사들의 자율에 맡기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방통위 역시 본격적으로 망 중립성 이슈에 한발짝 다가서고 있다. 이미 IPTV 사업자들끼리 타사의 IPTV 트래픽이 자사 ISP 인터넷망을 그대로 흐르는 것에 대해 반대하며 과격하게 충돌한 경험 때문에 사업자들이나 정책 당국 입장에서는 드러내놓고 고민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예상보다 무선 인터넷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망 중립성 논의를 조심스럽지만 공론의 장에 펼쳐놓을 때가 됐다. 트래픽 과다 유발자를 '비차별'함으로써 생겨나는 선량한 다수에 대한 '역차별' 상황에 우려하는 사업자들과 '차별에 대한 작위성'이란 무서운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는 소비자와 시민단체의 망 중립성 논쟁에 대한 현명한 '중립'을 기대한다. 다만 바라는 것은 '인터넷 강국'에 살면서 지난해 전국민 유선 인터넷서비스 의무제공을 의결한 핀란드가 부럽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이다. ------------------------------------------------> 지난 달 3월 8일 현재 시사인에 송고보낸 글입니다. 기록 차원에서 올립니다. 요즘 카카오톡으로 인한 망 과부하에 대해 통신사들이 본격적인 이슈를 제기하고 있군요. 망중립성은 상당히 오래되고 복잡한 논의인 것은 분명합니다. 최소한 모바일 망중립성은 논의가 그리 쉽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통신사들이 먼저 이슈 제기를 하고 나오는 모양새군요. [카카오톡 특정 버전 취약점 발견…“DDoS 공격도 가능”](http://www.etnews.co.kr/201104040117)[전자신문] [이통망 과부하 ‘위험수위’](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01A&corp=fnnews&arcid=0922271079&cDateYear=2011&cDateMonth=04&cDateDay=03&)[파이낸셜뉴스] [카카오톡 ‘망 부하 피해’ 10차례 있었다](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402015019) [서울신문] 먼저 자기 설비를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관리하는 유선망과 달리 무선망은 전파 사용료를 부담하여 무선 사용에 대한 통제권한을 획득하는 등 운영이 상당히 다르지만 이용자나 사업자 사이의 시각 차이는 여전한 것 같습니다. 이제 슬슬 모바일 망중립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가 되긴 했습니다. 무제한 요금제에 대한 이야기도 전체 통화 요금제 인하 분위기와 맞물려 뭔가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nddjzw --- ## 또 종편 결투장 될 방통위 2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43 - 날짜: 2011.03.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예전에 방통위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와 나누다가 화를 낸 적이 있었다. 대상은 언론계와 시민단체, 그리고 현 야권이었다. 사실 이들을 겨냥할 필요는 없지만 현실이 답답해서 그랬다. 이유는 방송통신위원회를 독임제 독립기구로 놔두지 못하고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 직속 기구로 만들어버린 장본인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은 '방통위'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 정치와 방송 논리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바람에 이 정부 들어서 통신과 IT를 등한시하게 만든 원인 제공에 일부 책임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2004년 여름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 '방송개혁연속토론회'를 개최하면서 첫 주제로 방송통신위원회 추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있었다. 이때 민언련 이남표 정책위원은 당시 방송위·문화부·정통부로 3원화되어 있는 방송 정책·규제기구의 통합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그 모델로 대통령 직속의 정부기관으로서의 방송통신위원회로 통합하는 안을 제시했다. 물론 미국의 FCC와 같은 분리된 독립위원회를 만드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냈지만 현실적으로 헌법개정 등의 복잡한 절차를 피하기 위해서는 대통령 소속 하의 독립위원회안을 거론하면서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독임형이 아닌 합의제 위원회형이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 [“방송통신위 대통령 직속으로”…언련, 방송개혁연속토론회 첫 세미나서 이남표 위원 제시](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582) [미디어오늘] 그러더니 이듬 해에는 방통융합과 구조개편에 대한 정책적 사안을 자꾸만 '중대한 정치적 문제'라며 방송계는 대통령 직속으로 이 문제를 관리하라는 요구를 한다. 누가? 언론노조 등 언론단체들이. [![](http://ringblog.net/resources/image/extension/hwp.gif) 방통기자회견0712최종.hwp](http://ringblog.net/attachment/1022130414.hwp) 이들의 주장이 지금 보면 얼마나 황당한지 놀라울 정도다. > 미디어주권수용자연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국언론노조, 지역방송협의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한국언론정보학회가 12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방송통신구조개편위의 대통령 직속 설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 이들은 “방통융합이 아무리 산업적 견지에서 출발됐다하더라도, 방송과 미디어의 기본적 속성은 충분히 인식되고 존중돼야 한다”며 “관료가 중심이 되어 주도하는 총리실 산하 기구보다는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고 수렴될 수 있는 민간인 전문가 중심의 대통령 직속 기구가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주장은 즉, "산업계가 주도권을 잡는 것을 못 봐주겠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미디어 관련 민간전문가 중심의 직속 기구로 만들어 챙겨라"가 핵심이었다. 주로 '방송'과 '언론' 계열의 집단 이익을 위한 행동이었다. 2006년 7월 당시 IPTV 10년 논쟁을 끝내겠다며 국무조정실 산하 방송통신 융합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행정부가 당시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독립적인 행정기구의 모습을 하고 있는 방송위원회의 독립성을 그대로 놔두고 행정부 조직인 정보통신부 업무를 이관하려는 과정에서 '소속'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방송계와 언론계는 '대통령 직속'으로 두어 산업계 입김을 정치적으로 조금 더 방어하고 싶어했다. 이런 문제 때문에 국무총리 자문기구였던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가 3가지 안을 만들었는데, '통합위원회(안)' '순수 규제위원회-독임제 부처 분리(안)' '규제•정책위원회-독임제 부처분리(안)'이었다. 결국 2006년 연말에 방송통신위원회 설립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그 후로도 진통이 계속됐다. 일단 방송위원회가 아예 대놓고 '거부'하기도 했고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도 반대했다. 이 때 한나라당의 반대 논리는 이랬다. > 한나라당 방송통신융합특별위원회 이재웅 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어 "정부의 '방송통신위원회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무늬만 합의제 위원회이고 운영방식 등은 사실상 정부부처와 마찬가지라서 방송의 독립성을 심각히 훼손할 것"이라며 "게다가 미래 방송통신융합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결정의 효율성도 담보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 > 이어 "그 대안으로는 정책 담당 독임제 행정부처와 규제담당 합의제 위원회로 정통부와 방송위의 업무를 나누는 방식으로 기구설치법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정부 입법안과는 별개의 방송통신 기구개편 법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핵심은 진흥 부처와 규제 부처를 나누자는 의미였고 대통령 직속의 합의제 위원회는 방송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란 우려였다. 그 후로도 오랫동안 우리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고 '방송의 독립성'이라거나 '임명 방식', '신방겸업' 논란에 푹 빠져 살았다. 이른 바 미디어법 논란이 그것이다. 정권이 바뀌고 나니 입장은 180도로 바뀌고 정치권은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맞게 예전에 했던 주장들을 다 뒤집는다.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2008년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어뤤쥐'를 외쳐가며 우왕좌왕하는 사이에도 이 방송통신위원회 안은 뜨거운 감자였다.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는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정부조직 개편안을 보면 대통령의 권한이 막강해지고 국무총리의 역할이 약화됐다”며 “(정치적) 독립성이 중요한 방송위원회가 방통위로 전환되면서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개편되는 것은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대표의 이 붕어(도 기억력이 상당하다던데...) 기억력에 맞서는 이들 역시 현 여권의 대응이다. 당시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박형준 인수위원은 “방통위를 대통령 직속으로 두려는 것은 행정부 입법부 등 3부의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 법적 지위의 애매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현 정부도 방통위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두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신당 측에서도 큰 이견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손학규 대표의 논리로 반박한 사실은 까맣게 잊은 채 이렇게 말했다.  “인수위 안을 비판적으로 보려다 보니 정작 자신들이 어떤 주장을 했는지 잊은 듯하다” 물론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험하게 싸우다 잘도 손 잡고 그런다. 손학규 대표는 방통위 설립안에 동의해준다. 그러고나니 오래전부터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며 대통령 직속을 주문했던 언론연대는 2008년 초 국회에 △대통령 직속 위원회 반대, 중앙행정기관으로 지위 보장 △국회 전원 추천방식의 위원 구성 △문화부의 방송광고정책, 방통위 이관 등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솔직히 말하면 그냥 다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무리들의 말잔치였다. 지난 몇년 동안 통신과 IT가 뒷전인 이유였다. ================================= 자, 이렇게 해서 여차저차 지금의 방송통신위원회는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그것도 방송과 통신 업무를 하라고 보낸 자리와는 어색한 최고령의 신문기자 출신이 연임을 앞두고 있다. 그런 그가 아이폰 도입을 늦게 해서 아쉽다고 말한다. --; 아이폰은 이미 2007년에 나왔다. 자신의 임기와 별 상관도 없는 일에 창피할 필요도 없다. 그냥 잘 몰랐다고 하면 될 일이다. 사실 별로 IT나 융복합 통신에 별로 관심 없었다는 거 다 안다. 괜히 유튜브도 실명제 하라고 했다가 청와대까지 외국사용자인 것 처럼 계정 만들어 동영상 올리게 만드는 굴욕 같은 것도 까짓거 깔끔하게 그냥 잊어주겠다. 다만 2기 방통위의 구성을 보아하니 답답할 따름이다. 지금 방송통신위원회의 상임위원 2기를 봐도 여야 할 것 없이 이 정부 내내 '종편방송'을 놓고 결투하기 위한 경기장으로 방통위를 상정해 놓은 의도가 눈에 훤히 보이기 때문이다. 언론계 사람들만 4명이다. 공평하게 치고박고 싸우란 뜻일까. 그나마 1기 때 2명이었던 IT 분야 상임위원은 1명으로 줄었다. 그것도 청와대의 배려로... 이 아이러니한 상황을 누가 더 깔끔하게 설명해주기 바란다. IT 발전? 통신시장에 대한 관심? 미래 통신 기술 준비? 뉴미디어 육성? 그건 종합일간지 기자들이 일단 이해도 잘 못하는 분야고 대충 광고 많이 주는 기업들 보도자료만으로도 국민들은 알 거 다 알 것이라고 생각할테니 별 문제 아닐 것이다. ▶[2기 방통위 본색…신용섭 홀로 IT전문가](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322172353) [ZDNet Korea] 방송통신위원회는 그 존재만으로도 우리나라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 조직인지 모른다. 그래서 정치 쌈박질 하는 곳이 되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었다. > 단순히 방통융합이 일방적인 정략적 사고로 완성되지 않는 이유는 향후 미디어의 또 다른 주인으로 떠오를 수용자와 국민들과 직접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124년 역사의 정보통신부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만들고 방송 분야와의 밀접한 연관성을 들어 합쳐 놓을 때는 그만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이다. > > 기존 방송이 통신 기술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게 되고 양측의 영역 침범 현상에 대한 합리적 심판 기능이 필요해서 만들어진 조직을 정치인들의 거래 대상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 > ...(중략) > > 방송통신위원회는 정치인들이 나눠먹는 자리가 아니라 반드시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구성되어야 할 독립 기구여야 한다. > > > 2008/03/03 [방통위 출범, 정치적 거래 안 된다](http://ringblog.net/1244) 물론 방어논리도 펴야하고 날선 공격도 있어야 하고 정책 부분도 면밀히 손봐야 하겠지만 지금 방송통신융합을 앞둔 상태에서 언제까지 방송을 놓고 티격태격할런지 걱정이 태산이다. 얼마 전 포털 관계자가 대화중 이런 말을 했다. "뭐 이젠 관심이나 꺼줬으면 좋겠어요. 진흥은 바라지도 않아요. 개념 없이 실명제니 뭐니 간섭만이라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뭐 이젠 종편 붙들고 지들끼리 치고박는 일만 남았네요. IT와 통신은 내팽겨진 채..." \* 그럼 어쩌란 말이냐...고 묻지 마라. 낸들 아냐. 그냥 답답해서 하는 소리지. --- ## 포털, '신정아' 연관 검색어 마사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42 - 날짜: 2011.03.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베스트셀러 작가' 신정아씨가 펴낸 책의 불똥이 여기저기 막 번지고 있다. 심지어 국내 굴지의, 최고의, 최대의, 가장 많은 사용자의, 가장 돈을 많이 버는, 가장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네이버가 기술적인 이슈가 아닌 당사자의 요청과 '자의적 판단'으로 연관 검색어를 비롯해 실시간 인기검색어까지 '마사지'했다고 해서 논란이란다. > NHN는 파장이 확산되자 24일 법무담당 명의로 해명자료를 내고 수습에 나섰다. NHN은 이날 "신정아씨 본인이 자서전 본문과 출판 기자회견 석상에서 실명을 밝히지 않았고 'C기자' 라고 익명으로 표기하고 있는 점, 아울러 당시 모든 언론에서도 익명으로 보도하고 있는 점을 감안, 언론사와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차단 조치 배경을 밝혔다. > > NHN은 그러나 "다만 이 건의 경우 당사자의 검색어 제외요청에 (연관 검색어 뿐만 아니라)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도 포함되는 것으로 오인했다"며 "현재는 실시간 검색어 제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 > NHN은 "인터넷 포털은 이용자의 알 권리와 개인의 사생활 보호라는 두 개의 가치가 항상 충돌하는 곳이어서 어떻게 이 두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조화를 이뤄나가야 할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 > [조선일보 기자 출신 C씨, 검색어·블로그 차단 요청](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4534) [미디어오늘] 일반적으로 당연히 '조작'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 것이다. 거부감도 있을 것이고. 하지만, 포털 입장에서는 매우 곤혹스러운 지점이 바로 이런 경우다. 명백히 '사실을 적시하더라도' 명예훼손이 일어날 것을 예측할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개입해 기술적인 조치를 넘어서 자의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당국이 명령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9/06/30 [정부 비난 게시물, 정부가 막을 수 없다](http://ringblog.net/1629) 2009/04/17 [대법원, 포털 댓글 통제하라 판결](http://ringblog.net/1564) 장자연 사건 때도 그랬고 다양한 사건 때마다 포털들은 당사자들의 요청이나 사용자들의 비판, 또는 규제 당국의 요청에 의해 검색어나 콘텐츠 노출을 '마사지' 해왔다. 물론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검색어 가운데 '다음'이 있는데 이 경우 자동 배제하고 일부 욕설이나 음란한 단어들은 자동 필터링 되도록 해놓았다. 이런 필터링은 '상식' 수준이라고 여기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특정한 사건, 특히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상황에서는 포털 입장에서 '마사지'에 대한 정도에 고민할 수 밖에 없다. 노골적으로 검색해 보자. 우선 우리가 검색이란 행위를 할 때는 실시간으로 '검색 자동완성' 기능을 통해 시스템이 사람들이 검색한 해당 키워드와 연관된 다양한 조합을 제시한다. 그 다음으로 검색 결과에서 해당 키워드와 함께 사용자들이 비슷한 내용의 검색이나 연속된 검색 행위를 통해 찾고 있는 '연관 검색어'도 제시한다. 이렇게 사람들이 '클릭'을 통해 더 많은 검색 행위를 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이른바 한국식 검색이다. 이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직접 입력을 통해 검색하는 행위보다 '클릭 유도'에 의한 검색 행위가 더 많도록 시스템이 구성돼 있다는 것이 한국 검색 엔진들의 특징이란 이야기다. 심지어 특정 콘텐츠나 뉴스 링크도 중간에 검색 결과를 거치게 만들어 놓는 경우가 종종 있다. 네이트의 '왜 떴을까'의 경우도 그 성격이 콘텐츠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콘텐츠가 담겨져 있는 페이지는 검색 결과다. 서설이 길었다. 직접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국식 검색 결과 마사지 실력을 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02310325.w470-h336.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68150685.w470-h10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27145908.w470-h141.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93175468.w470-h38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23521768.w470-h123.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15916409.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23651068.w470-h343.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39255620.w470-h156.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68445618.w470-h160.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76130210.w470-h325.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32206904.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52879063.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03904028.w470-h126.png) 세상이 다 알아도 우리가 어떤 검색에서도 볼 수 없는 단어가 생겨나고 있는 셈이다. 참고 삼아 말해두는데 이런 사건은 단순히 포털을 욕한다고 다는 아니다. 예를 들어 당신의 실명이 포털에서 악의적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라면 당신이 잘못이 있건 없건 당신은 이 전직 기자와 같은 조치를 포털에 요청할 수 있다. 당신이 실제로 나쁜짓을 했다고 해도 당신을 다른 사람들이 찾아내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렇게 말하니 이런 조치가 그래도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드는가. 만일 당신이 공인이라면 그 비난을 감수할 마음이 있는가. 없는가. --- ## 일본 재난 보도에서 배울 점, '최대한 냉정하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41 - 날짜: 2011.03.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재난이 발생하는 것은 대부분 '불가항력'인 경우가 많다. 물론 사후 수습을 하면서 보완해야 할 점들이 지적되고 재난을 미리 예측할 부분도 있었다는 점이 지적되곤 한다. 하지만 이 역시 '불가항력'이다. 우린 일상을 살고 있으면서 늘 재난을 대비하진 않긴 때문이다. 지난 주말 충격을 주었던 일본의 최악의 재난을 보면서 일본의 놀라운 침착성과 반면 우리나라 언론의 호들갑을 보면서 몇 가지 드는 생각이 있었다. 재난이나 사고 보도에 있어서 늘 언론사는 냉정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과 일이 진행될 때는 반드시 현재 벌어지고 있는 '팩트(사실)'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섣불리 예단하지 말고 어설프게 진단하지 말며 과잉된 감정 상태를 드러내지 말라는 말이다. 실제로 일본의 언론사들은 침착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민들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쓰나미가 덥칠 때 헬리콥터에서 보여지는 장면은 매우 충격적이기도 하지만 매우 '관조'하는 느낌이다. 자동차가 피하려다 휩쓸리는 장면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생방송에서는 그 장면을 중간에 멈추고 다른 장면으로 전환하는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유족들의 울부짖는 모습을 인터뷰하거나 시신을 붙잡고 통곡하는 장면을 내보내지도 않는다. 생필품이 사재기로 텅 비어 있었지만 '사재기'나 '약탈'이라는 단어를 함부로 내뱉지 않는다. 남들을 보고 행동하고 남을 의식하는 문화라고 분석하지만 이는 현실 세계의 '관찰자'로서의 언론사 역할에 충실한 태도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언론은 어떨까. 놀라울 정도로 자극적이다. 가판대에 올려진 신문들은 '일본 침몰', '사망자 9만명 넘을 수도' 등 자극적인 수사가 동원된다. '사상 최악의', '대참사', '혼란', '마을이 송두리째', '체르노빌 악몽' 등 감정 섞이고 판단이 섞인 형용사가 손쉽게 등장한다. 일부는 현실 그대로일 수 있지만 과장되고 선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특파원들은 현지 기자들도 시도하지 않는 유족과의 인터뷰를 하거나 한국에 와 있는 일본 관광객의 눈시울이 적셔지기를 기다리며 클로즈업 화면으로 인터뷰를 시도한다. 누군가 과격한 표정과 힘들어하는 모습이라도 잡히면 반복적으로 그 장면을 사용하며, 부서지고 찢겨지고 무너지는 장면은 무한 반복된다. 더 황당한 것은 섣부른 판단으로 '위기' '대재앙' '대지진 전조' '한반도도 위험하다' 등의 확대해석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더구나 일부 잘못된 발언이나 어처구니 없는 망언들을 실어나르며 독자들의 분노를 자극한다. 그리고 다시 그 발언의 비판을 싣는 등 악순환 고리를 억지로 만들어내고 있지 않은가. 과학적이지 않은 지나친 예측은 미국도 방사능 영향권에 들어가 있을 수 있다는 등 만에 하나 한국에게 피해가 있을 수도 있다는 등 수많은 억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체르노빌 사건과의 비교는 없이 제목은 온통 '체르노빌'이 등장하여 수만명의 피해를 점치고 있다. 누군가의 인재임을 들춰내기 위한 노력은 우리나라 재난보도에서 빠지지 않는 장면인데 놀랍게도 일본의 재난에서는 이처럼 인재임을 들춰내기 위한 노력을 하진 못하고 있다. 일부 원전 운영사의 비리 등을 들춰내려는 시도는 하고 있지만 역시 외신에 의존해 수박 겉핥기일 수밖에 없는 것은 자체 취재 능력이 안 돼서라고 봐야 한다. 재난 보도의 가장 기본은 사건의 진행중이라면 반드시 사실에 기반하고 사건의 진행에 집중해야 한다. 지나치게 현상 분석에 개입하지 말며, 감정 과잉을 경계해야 한다. 다른 건 몰라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사까지는 참겠지만 구태여 '비탄에 빠진 유족'들 운운하며 그들의 눈물을 억지로 카메라에 담아 시청자들과 독자들의 감정선을 자극하는 보도는 자제되었으면 한다. [유족 인터뷰 안 하고 시신 수습 멀리서 찍고 … 절제 돋보인 NHK](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110315002509403&p=joongang&RIGHT_COMM=R1) [중앙일보] [일본 대지진에 '밑천' 드러내는 한국 사회](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642) [미디어스] --- ## 실명제를 무덤으로 보내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40 - 날짜: 2011.03.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구세대의 걱정과 신세대의 짜증이 한 곳에 뒤섞인 듯한 모양새다. 구세대는 더 풀어주었다간 세상이 온통 '쓰레기'로 뒤덮이고 '중독자'로 세상이 말세를 맞을 것만 같다. 신세대는 이대로 끊임없이 시키는대로 당하다가는 먹고 사는 문제부터 걱정인데다 누구 기준에 맞춰야 할지도 모르겠다. 실명제법과 게임법 이야기다. 먼저 실명제법은 아주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 기존의 실명제법이 얼마나 바보 같은 법이었는지 인정하고 싶어도 너무 멀리왔다고 생각한 것일까. 묘한 절충안을 내놓았는데 그게 더 바보같이 보인다. [방통위, '소셜 댓글'에 인터넷실명제 적용 유보](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739945) [노컷뉴스] 사실 핵심은 소셜 댓글에 있지 않다. 방통위의 발표는 "[2011년도 본인확인 적용대상 사업자 선정결과 공시](http://www.kcc.go.kr/user.do?boardId=1041&page=P05020000&dc=K05020000&boardSeq=30929&mode=view)"가 핵심이다. 실명제 적용 사이트를 매번 이렇게 정해오는데 쇼셜 댓글을 달고 있는 사이트는 실명제 적용 사이트이지만 댓글 게시판을 직접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판단이다. 멋들어진 향후 계획도 들어 있다. "소셜댓글 도입 웹사이트는 SNS특성 및 신서비스의 활성화 측면을 고려하여 적정기간의 이용실태 등을 분석, 본인확인제도 제도 개선 반영"이라는 말로 '두고 보겠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심플하지 않은가. 실명제가 무력화 된 것이라고 보는 언론사들의 시각도 있지만 법만 조금 고치면 소셜 댓글도 대상이 된다. 다만 소셜 댓글 서비스 상당수가 해외 서비스이고 최근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SNS 역시 해외 서비스인 점 때문에 지금 당장 뭘 어떻게 할 수 없는 입장인 것이다. 유튜브 개망신을 기억한다면 섣불리 해외 서비스 영역까지 본인확인제를 강요할 수 없음을 방통위 관계자도 이젠 알테니까. 이참에 본인확인제가 얼마나 실효성 없는 정책이고 위험한 정책인지 알아야 한다. 링블로그에서 너무 많이 이야기 해서 예전에 써두었던 링크로 갈음한다. 2011/01/04 [‘집단지성' 뛰어넘는 ‘소셜지성' 시대 개막](http://ringblog.net/1909) 2010/06/06 [아이핀도 믿을 수 없다는데 실명제에 기대는 이유](http://ringblog.net/1809) 2010/04/08 [실명제, 한국 인터넷 박제로 만들다](http://ringblog.net/1791) 2010/01/15 [옥션 해킹 집단 소송 판결이 주는 교훈](http://ringblog.net/1756) 2009/05/11 [열린 인터넷 광장이 혼란스러운 이유](http://ringblog.net/1591) 2009/04/10 [구글 유튜브의 '반항'에 대한 그만의 단상](http://ringblog.net/1554) 2008/09/09 ['과다 정보 저장'이 개인정보 침해 주범](http://ringblog.net/1391) 2008/07/22 [블로그 인용권과 실명제 관한 글](http://ringblog.net/1356) 2008/06/19 [더러운 실명제 논란... 또 시작하나?](http://ringblog.net/1334) 2008/05/01 [개인정보 유출, 원인은 과도한 실명제?](http://ringblog.net/1298) 그리고 두 번째, 일명 신데렐라법 역시 실명제의 연장선상에 있다. 다행히 셧다운제에 대한 반발이 상당히 커서 여가부의 강경한 입장이 국회를 통과하기에는 좀 힘들 것 같아 보이긴 한다. 대신 오픈마켓에 대한 산업활성화에 대한 입장이 좀더 힘을 얻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스마트폰 오픈마켓 게임 창구 열린다](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10310_0007630734&cID=10401&pID=10400) [뉴시스] [0.1% 때문에 게임산업 초토화시킨 ‘신데렐라법’](http://biz.heraldm.com/common/redirect.jsp?category_id=010107040105&news_id=20110309000658)[헤럴드경제] [온라인게임 ‘셧다운제’ 전면보류](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310010018) [서울신문] 문제는 이런 개인의 신상과 프라이버시 영역이 연결되는 정책적 발상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정부가 갖고 있는 전국민을 '일련번호'로 분류할 수 있는 주민등록번호란 존재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어처구니없게도 전자주민증을 도입한다며 개인의 거의 모든 정보를 칩에 넣자고 제안하고 있을 정도이니 세상 참 편하게 사는 공무원들이다. [[성명]전자주민증의 혈액형기입은 불필요하고 위험한 행위](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67726) [헬스코리아뉴스] --- ## [책] 위키리크스, 저널리즘 해체와 재구성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39 - 날짜: 2011.03.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은 꽤 심혈을 기울인 글을 쓰고 싶었다. '저널리즘'에 대한 나름의 기준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 내게 다시 근원적인 질문과 폭풍같은 혼란에 빠지게 한 대상을 탐구하려고 읽은 책 2권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물론 실패할 것이다.) 위키리크스. 지금쯤 링블로그 고정 독자라면, 최소한 해외 가십란을 지나치며 읽어봤거나 트위터를 흘려봤다면 들어는 봤을 폭로 전문 웹사이트에 대한 이야기다. 2010/12/27 [공개 정보 폭증의 시대, 아는 게 힘일까 모르는 게 약일까](http://ringblog.net/1907) 2010/12/13 [위키리크스, Net저널리즘의 본질을 논하다](http://ringblog.net/1904) 책 하나는 저널리스트가 사건을 재구성하는 탐정 처럼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위키리크스라는 비밀의 정원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창문을 살짝 열어두고 나간 집사의 애증 이야기다. 같은 사건, 조금 다른 시선이라는 점에서 두 책 모두 읽어볼 것을 권한다. 심지어 같은 내용에 대한 조금 다른 번역어투까지 잡아낼 생각이라면 꼼꼼하게 비교하며 읽어보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일단 짧게 언급하고 넘어가야 할 책은 지식갤러리가 펴낸 <위키리크스-마침내 드러나는 위험한 진실>이다. | | | | --- | --- | | | [위키리크스](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02660&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8점 다니엘 돔샤이트-베르크 지음, 배명자 옮김/지식갤러리 | 다니엘 돔샤이트-베르크는 다름 아닌 위키리크스의 대변인 격인 줄리언 어산지의 가장 큰 조력자이자 동료이며 대변인이고 2인자였던 사람이다. 지금은 오픈리크스라는 위키리크스의 폐단인 독단적인 운영 방식을 거부한 또 다른 사이트로 독립했다. 흥미롭게도 이들은 해커들답게(?) 서로 불신을 키워가다 채팅을 통해 심하게 다투고 빈정거리다가 어산지가 베르크를 축출하고 계정을 폐쇄하는 것으로 그들의 관계는 단번에 끝난다. 그리고 그는 2011년 초 이 책을 쓰고 전세계 18개국에서 동시출간하게 된다. 역사상 유래 없는 최대의 폭로매체 안에 있었던 일들에 대한 '폭로'다. 베르크는 최대한 어산지와의 관계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아무래도 출판인들이 조율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곳곳에서 그의 격앙된 어산지에 대한 모종의 적개심이 보였다. 일부 이 책의 서평에서 어산지에 대해 '그러면 그렇지' 등의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이 책의 저자는 웬만큼 소득을 얻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애증에 관한 기록이다. 위키리크스 이념에 대한 절대적인 옹호와 내부 고발자들이 전해준 자료에 대한 신뢰, 그리고 정보원에 대한 철저한 보호와 더 많은 공개 정보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줄 것이라는 방향성이 잘 드러나 있다. 반면 뒤로 갈수록 줄리언 어산지의 독단적이고 폭압적인 조직 운영형태와 직접적인 둘 사이의 트러블은 증오가 깔려 있다. 결론적으로 읽어볼만 했지만 내가 원하는 '갈등'과 '문제제기'에 미흡했다. 베르크는 권력에 대한 저항과 부패에 대한 항거, 그리고 정의감을 기초로 한 폭로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저널리즘의 본질적인 고민을 '일반인의 수준'에서 비판했다. 그렇게 비판하는 것은 따갑긴 하지만 저널리스트들에게 순진하게 보일 뿐이다. 그런 면에서 21세기북스가 펴낸 <위키리크스-권력에 속지않을 권리>가 좀더 저널리스트들에게 적합한 책일 것으로 본다. | | | | --- | --- | | | [위키리크스](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28949&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8점 마르셀 로젠바흐 & 홀거 슈타르크 지음, 박규호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 이 책에 좀더 후한 점수를 준 것은 순전히 내 취향이고 관점이라고 변명해두어야 하겠다. 나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저널리즘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폭풍같은 혼란을 겪어야 했고 그 고민의 절정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저널리스트의 글이 더 편하고 익숙했을 뿐이다. '위키리크스'를 대하면서 슈피겔 기자인 마르셀 로젠바흐와 홀거 슈타르크의 서술방식은 매우 차분하고 객관적이다. 그리고 사건의 재구성과 인물의 묘사를 통해 독자에게 상황에 몰입하게 했다. 이는 특정한 시각에 대한 옹호나 반대의 입장을 유도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것이고 이런 서술 방식으로 인해 이 책을 읽게 되는 수많은 독자들은 스스로의 입장을 되돌아볼 여유를 준 셈이다. 이 책은 저널리즘의 현장에 독특한 방식으로 더욱 큰 파괴력을 지닌 새로운 시대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탄생을 바라보면서 얼마나 복잡한 입장 변화를 겪게 되었을지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의 힌트를 준다. > 저널리즘의 광범위한 실패에는 두 가지 원인이 있다. 바로 기회주의와 돈이다. 정부의 노선과 대립각을 세우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그냥 뒤쫓아 가면 쉽고 편하다. 또 몇 날 몇 주를 아프간 자료에 매달리려면 많은 돈이 들지만 정부의 성명과 보도자료를 그대로 베끼면 그 돈이 들지 않는다. 이 두 원인이 함께 작용한 결과 위키리크스에 관한 논의는 아프간전쟁 자체에 관한 논의만큼이나 피상적이고 미미한 수준으로만 이루어졌다. > - <위키리크스> 215p 우리나라의 위키리크스에 대한 보도를 볼 때마다 그 '수박겉핥기식 보도'에 놀랄 따름이다. 종합편성채널이라는 지극히 자의적인 산업적 논의에는 온갖 이슈와 사건과 입장을 뒤범벅이면서 전국민적인 이벤트인 양 수십면을 할애하면서도 전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위키리크스는 섹스스캔들과 비밀파일의 존재 여부, 외교관들의 타인에 대한 사적인 평가가 전부다. [하긴 아직도 '위키리스크'로 뉴스를 검색하면 유수의 언론사 기사들이 줄줄이 걸린다.](http://new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ws&se=0&mobile=0&query=%C0%A7%C5%B0%B8%AE%BD%BA%C5%A9&sm=tab_srt&sort=1&photo=0&field=0&reporter_article=&pd=0&ds=&de=&detail_and_query=&detail_not_query=&detail_or_query=&detail_udp_query=&docid=&sim=0&mypopup=0&nso=so%3Add%2Cp%3Aall%2Ca%3Aall) 위키리크스의 폭로 방식에 주목하는 것은 지난 글에서도 말했듯이 위키리크스는 스스로 파괴력 있는 자료를 공개할 때 기성 언론사와 협업을 하는 묘한 프로세스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 또한 폭로하는 방법도 전통적이면서 지금은 미디어 자사 이기주의에 의해 쓰이지 않지만 가장 안전한 방법을 택하고 있다. 가디언이나 뉴욕타임즈 등 세계 유수의 언론기관에 자신들이 갖고 있는 문서를 공유해 함께 폭로하고 일시에 확산되는 효과를 노렸다. 이는 저널리즘 세계에 특정한 이슈를 함께 주목해야 한다는 기성 미디어와 네트워크 미디어의 협업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대중매체가 외면하는 사안을 온라인이 끌어올려 다시 대중매체에 의해 사회적 의제로 만드는 방식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목격되는 사례다. > [위키리크스, Net저널리즘의 본질을 논하다](http://ringblog.net/1904) 책에서는 이런 협업에 대해 자웅동체라 표현한다. 일단 위키리크스가 최초로 의도했던 클라우드소싱을 통한 A부터 Z까지의 프로세스는 현재까지 구현되지 않았다. > 기존의 언론제도와 이런 식으로 밀접하게 얽히는 것은 위키리크스가 본래 목표한 바는 아니었다. 애당초 어산지가 추구한 것은 인터넷을 통한 '클라우드소싱'이었다. 자료를 입수하여 평가하고 분석하는 수많은 인터넷 유저들의 지식과 힘을 활용하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런 목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2008년 위키리크스 자원봉사자들에게 보낸 자세한 메일에서 이미 어산지는 인터넷 블로거들보다 대형 매체들과 협력하는 것이 자신에게 더 쉽고 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팔루자 전투에 대한 비밀 보고서를 예로 들면서 위키리크스가 '수천 명'의 블로거들에게 자료를 보냈지만 이에 대한 글을 쓴 것은 위키리크스 자신과 기성 매체들의 전문기자들뿐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오려붙이기'로 만족했습니다." > > 어산지는 실망의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블로거들의 문제는 정보 제공자가 없다는 게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들은 새로운 진실을 드러내는 일에는 별로 관심이 없으며, 그날그날의 현안들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는 걸로 만족한다는 것이다. > > ...(중략)... > 그는 인터넷 집단지능의 지원을 받아 기성 매체의 자리를 위키리크스로 대체하기를 원했다. 그런데 결과는 정보원에서 위키리크스를 거쳐 매체로 가는 3단계 방식이 되었다. > > ...(중략)... > 현재 위키리크스는 고전적인 언론매체와 인터넷 플랫폼이 자웅동체로 결합된 형국이다. > <위키리크스> 362-363p 사실 어산지가 실망하기 전에 나부터 몇 년 전 이런 비슷한 느낌을 갖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더 심한 것은 블로거들이 조금 더 유명해지는 방법으로 기성 매체를 활용해왔다는 것이다. 저널리즘에 대해 왈가왈부하지만 저널리스트 다운 해석보다 기성 매체의 프레임에 갇혀 '찬성'과 '반대'의 악다구니만 넘쳐나는 모습도 보여왔다.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일도, 오리지널 정보도, 진짜 새로운 이야기도, 독창적인 해석도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스스로도 반성해본다. 하지만 예전 내 책에서 쓴대로 직업적 저널리스트와 직업적 블로거의 구분을 굳이 하고 싶진 않다. 확실히 조직적 저널리스트들은 이런 위험한 폭로에 좀더 사회적으로 안전하지만 개인 블로거들은 불안하고 방어하기 힘든 위치에 있다. 미네르바 사건만 봐도 알지 않겠는가. 이런 직업 언론인들과 블로거들의 역할 논쟁은 옆으로 치워놓더라도 우리는 더 많은 의문을 품게 된다. 위키리크스와 오픈리크스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자료를 있는 그대로 공개할지는 모르겠지만 과연 이 공개된 정보는 누구에 의해 얼마나 더 꼼꼼하게 분석되어 제대로 해석과 주석이 달려 세상에 알려질 수 있을까. 위키리크스와 오픈리크스가 공개할 자료들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 것이며 이 검증 과정은 누가 어디서 어떻게 확인하게 될 것인가. 그리고 '공개를 의식한 역정보' 공개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는가. 저널리즘의 본연은 '있는 그대로의 공개'인가, '있는 그대로의 사실 저 너머의 진실 추구'인가. 며칠 전 회합 모임에서 화두를 던졌다. 내가 내리지 못한 답을 남에게 듣고 싶어서이기도 했고 그들에게 고민을 안겨주고 싶은 못된 심리도 한쪽에 자리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최근 국정원의 호텔침입사건을 너나없이 보도하는 우리나라 언론들을 보면서 난 "이런 것까지 공개되어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란 생각이 문득 들었는데, 이 생각이 들었다는 것 자체가 내겐 큰 충격이었다. 나도 모르게 국가와 나를 동일시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내용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국무부 장관이 유엔 도청을 지시한 사실을 유추할만한 증거들이 있었다. 이 정보는 미국 입장에서는 절대 밝혀져서는 안 되는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거꾸로 중국이 유엔을 도청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정보가 공개되었다면 미국은 위키리크스를 지금처럼 싫어했을까. 최소한 위키리크스와 함께 정보를 공개하는 데 동참한 뉴욕타임즈 같은 미국 언론은 비난 받는 대상에서 떨어져 있다는 점도 특이하다. 미국의 보수주의자라도 어떤 정보가 밝혀지는 과정에서 언론이 공개 창구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관대하다. 다만 그 정보의 최초 유포자인 '정보제공자'와 이 정보를 습득해서 전문을 공개한 위키리크스에 대한 비난으로 일관한다.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누군가 특정한 제품이나 영화를 칭찬할 때는 '소셜 마케팅이네, 바이럴이 어쩌네'하면서도 정작 블로거가 비난이나 비판을 가할 때는 여지 없이 '임시 조치'를 걸어서 한 달 동안 일단 그 콘텐츠를 격리시킨다. 포털 블로거들이 심심찮게 당하는 일들이다. 도대체 우리는 어디에 기준을 두고 '말할 수 있는 수위'를 조절해야 하는가. 우리나라에 과연 '위키리크스'와 같은 '폭로'가 있다면 우리 사회의 반응은 어떠할 것인가. 그리고 그와 같은 과정에서 우리나라 언론의 태도는 어떠할 것이며 블로거들은 어느 수준까지 역할을 할 것인가. 사회과학은 답이 없어서 재미 있다지만 현재 저널리즘은 확실히 '혼돈'의 시기다. 줄리언 어산지는 스스로 '언론인, 저널리스트'라고 부르고 '위키리크스'는 언론사, 또는 '미디어(매체)'라는데 그동안 우리 머릿 속에 있던 그것들의 정의와는 확실히 뭔가 좀 다르다. 위키리크스는 자신들이 의도하였든 그렇지 않든 간에 확실히 저널리즘과 저널리스트, 그리고 미디어라는 인식의 대상을 해체하고 재구성했다. 여러분도 이런 혼돈과 갈등, 그리고 정답 없는 사안에 대한 주관을 가져보는 연습을 위해서라도 <정의란 무엇인가>와 함께 <위키리크스>를 읽어보기 바란다. 같이 고민해보는 거다. 이렇게 책을 적극 추천하는 이유가 나만 이런 복잡한 질문들 속에서 헤매는 것이 억울해서는 절대! 아니다. ^^ \* 고 장자연씨의 편지가 나왔다고 한다. 지난 번에 대놓고 협박성 공문을 전 인터넷 포털에 뿌려대며 언론사가 자기네를 유추할 수 있는 모든 '단어'를 금칙어로 설정하라고 강요하며 입막음을 했었는데 과연 이번에도 그럴지 지켜보자. 하긴 이런 보도는 끝까지 익명 보도해주는 우리나라 언론의 비겁함에 기댈 필요가 있을까 싶다. 이 리스트를 차라리 저 멀리 위키리크스에 보내주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장자연 리스트, 이번에 진짜 '판도라의 상자' 열리나?](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1103/h20110306220035111780.htm)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홍보비 뜯어내려는 미디어에 대처하는 자세](http://ringblog.net/2047) (댓글 5개 / 트랙백 0개) 2012/09/16 * [한국의 온오프 미디어는 통제와 저항의 용광로](http://ringblog.net/2045)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6/22 * [스마트토크콘서트 사회를 맡았어요~](http://ringblog.net/2044)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6/04 * [닌텐도·내비게이션이여, 이젠 안녕](http://ringblog.net/2043)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5/25 * [쏘캣 김성우 대표, "스내플로 패션 비즈니스를 바꾸겠다"](http://ringblog.net/2041)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2/05/23 * [[위즈돔] "지혜를 나누면 세상이 바뀐다"](http://ringblog.net/204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2/05/21 * [새로운 벤처 정책, 무엇이 필요할까?](http://ringblog.net/2039)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5/10 * [벤처스퀘어 등 4곳, 한국형 엑셀러레이터로 선정](http://ringblog.net/2038)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2/05/10 * [비트도트, HTML 5 고수가 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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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사태에 대한 기억이 방송인들에겐 생생하다고. 일단 사람이 모이지 않으니 신문사 내부 인력에게 방송 일을 해볼 것을 권하고 아카데미나 자체 교육을 돌리는 경우도 있다고. 그러나 DNA가 다른 신문과 방송의 업무 영역이 쉽게 넘나들 수 있는 분야는 아닌 것 같다는 기자들의 한숨. **"종편 선정 때까지 감수하자던 임금 동결, 선정됐지만 앞으로도 쭉 동결?"** - 종편 선정할 때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신규 투자금 때문에라도 당분간 임금을 동결하자던 신문사 경영진. 이제는 종편에 선정됐으니 앞으로 돈 들어갈 일이 더 많아졌다고 기자들과 사원들에게 임금 인상에 대한 언급 자체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치고 있다. 신문 기자들은 새로 만들어질 방송사 직원들의 높은 임금을 보존해주어야 하고 방송사 영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본지 편집장을 방송사 광고 책임자로 선임하는 것까지는 봐주겠는데 임금이 앞으로 몇 년이나 동결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많이들 동요하고 있다고. **"바깥에서는 우리가 뭘 걱정하는지 몰라. 뉴스로 돈 버는줄 아나봐?"** - 종편에 선정된 언론사 인사들은 외부에서 편향성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고. 종편은 언론사 영향력 확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규모를 키우는 매우 비즈니스적인 선택이었다는 설명. 그래서 오히려 방송사가 만들어지면 자극적인 뉴스를 만들기 위해 현 정부를 더 강하게 몰아부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게다가 임기말이니... 그건 그렇고 사실 뉴스는 돈 될 것 같지 않은 아이템일 뿐. 오히려 예능과 드라마에 올인할 생각인데 요즘 외주 제작사들의 콧대가 하늘 높은지 모르고 치솟고 있어서 당초 예상비용보다 더 높은 비용이 들 것 같아 고민이라고. 다큐 등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지만 수익을 담보하기 힘든 고품질 공익 방송 아이템은 당분간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9월 동시 개국? 일렬 횡대 어깨동무가 쉽나"** - 종편의 성공은 초기 시청자들의 관심에 달려 있다고 제아무리 정책적인 지원과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동원해도 종편이 제각기 서로 다른 시기에 개국하면 관심도가 떨어질 것이 우려된다. 그래서 정책 당국은 종편이 올해 9월쯤 4개 모두 개국되어 첫 방송이 시작되길 바라고 있다고. 그런데 방송국 인력도 아직 세팅도 안 되고 있고 여름이 되어서도 100% 세팅되기는 글른 것 같다는 말이 한 두 군데서 나오고 있는 실정. 상대적으로 여력이 좋은 종편 사업자 입장에서는 다른 사업자를 기다릴 이유가 없다고 공언. 정책 당국자가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같이 시작합시다'라고 설득중. **"지들이 재벌인줄 알아"** - 종편 등 신사업을 이끌고 있는 인물들이 주로 사주의 2세들이라고. 연매출이 5천억도 안 되는 언론사들이 수조원 매출하는 재벌그룹 흉내내고 있다고. 실제로 종편 1곳이 향후 3년 동안 쏟아부어야 할 투자 규모가 1조 원~1조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 언론사주 2세들이 경영 수업을 하기엔 규모가 너무 크다고. 투자자를 자청했다가 최근 돌아선 기업 한 곳에서는 언론사들이 검증되지 않은 인사들과 사주 친족이 종편에 깊숙이 관계하고 있는 상황을 빗대 "지들이 재벌인줄 알아요"라며 시니컬한 반응을 보였다고. --- ## Make it GAMEFUL!!! Gamification Summit을 다녀와서 - 3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37 - 날짜: 2011.02.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안녕하세요. **Jin**입니다. 지난 1월 20,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Gamification Summit](http://www.amiando.com/gamificationsummit.html?page=448321)을 정리하는 세번째 포스트를 올립니다. 생각보다 많이 늦었네요. 지난 주에... 제가 쫌 그랬습니다... 양해를..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04220724.w100-h149.jpg)오늘은 "게임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포부로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는 [Jane Mcgonigal](http://janemcgonigal.com/meet-me/)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Jane은 저의 링블로그 첫 글인 "[게임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으세요?](http://ringblog.net/1914)"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데요.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조금 번거롭겠지만 해당 글을 한 번 보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Jane이 이번에 발표한 키노트의 핵심 내용을 위주로 전달해보려 합니다. 시원시원한 외모와 성격으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Jane ->Jane의 키노트 발표 제목은 "Make it GAMEFUL" 입니다. Jane은 첫 세대 gamification이 포인트, 레벨 등 게임 디자인에 사용하는 요소들을 활용해서 어떤 것을 게임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making something game-like), 혹은 게임의 구조를 갖추도록 하는 것(making something structured like a game)이라고 한다면, 다음 세대 gamification은 게임처럼 느끼게 하는 것(making it gameful, making it feel like a game)이 될 것이라는 말로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진정한 gamification이 가능하려면 단순히 게임을 흉내내는 것을 넘어 게임적인 느낌이 자연스럽게 현실에 녹아들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도 우리가 게임을 즐길 때는 누군가 '이건 게임이야' 라고 얘기해주지 않더라도 '나는 지금 게임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 느낄 수 있죠.![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24191574.w470-h353.png)credit by Jane McgonigalJane은 "GAMEFUL"을 설명하기 전에 우선, 놀이 문화를 연구한 대표 철학자 Bernard Suits의 입을 빌어 게임의 정의를 내립니다. 그 정의는 바로 "Games are unnecessary obstacles we volunteer to tackle.(게임은 우리가 자발적으로 부딪히려고 하는 불필요한 장애물이다)"인데요. 흔히들 게임을 정의할때 그래픽, 인터페이스, 조작법 등 기능적인 개념을 끄집어내는것과 달리 좀 더 근원적인 느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Jane은 골프를 예로 들었는데요. 골프는 작은 구멍에 공을 넣는게 최종 목표이죠? 만약에 현실에서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공을 들고 구멍으로 다가가서 집어넣으면 됩니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죠. 하지만 실제로는 어떻습니까? 구멍에서 멀리 공을 갖다 놓고, 막대기로 공을 쳐서 구멍으로 가깝게 보냅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중간에 호수와 벙커, 나무 등 수많은 장애물을 배치하죠.   사람들은 왜 "쉬운 방법" 대신 일부러 "어려운 과제"를 만들어서 이에 도전할까요? 이를 통해 무엇을 얻을까요? Jane은 ["EUSTRESS](http://en.wikipedia.org/wiki/Eustress)" 즉 positive stress(긍정적인 스트레스)라는 키워드를 제시합니다. 사실 EUSTRESS가 발생할 때 신체적, 생화학적인 반응은 위기에 직면해서 나쁜 스트레스가 발생할 때와 거의 비슷합니다. 아드레날린이 분출되고 심장이 쿵닥쿵닥 뛰고, 거친 숨을 쉬고 등등 말이죠. 하지만 게임에서는 우리가 스스로 도전하기로 결정을 했기 때문에 앞에 놓인 수많은 장애물을 "threat(위협)" 대신 "challenge(도전 과제)"로, 위험(danger) 대신 기회(opportunity)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이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발생하는 EUSTRESS를 느끼기 위해 사람들은 게임을 즐긴다는 것이 Jane의 설명입니다. 또 이 과정에서 강한 동기 부여와 협력 정신 등 우리가 문제를 해결해나가는데 활용할 수 있는 긍정적인 노력들이 발생한다고도 했습니다. 20세기 초반의 영국 유명 극작가인 [Noel Coward](http://en.wikipedia.org/wiki/No%C3%ABl_Coward)는 "Work is more fun than fun(일은 즐거움보다 더 즐겁다)"라고 얘기했는데요. Jane은 이 관점을 빌어서 "게임"은 EUSTRESS를 발생시키기 위해 스스로 장애물에 도전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후 Jane은 앵그리버드, 팜빌, 댄스센트럴, 콜오브듀티 몇 가지 게임의 예를 들면서 EUSTRESS를 설명하죠. 특히 "MMO RPG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600시간을 플레이한 후에야 정말 재밌는 파트가 나오고 사람들은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정말 열중해서 게임을 플레이 한다"며 EUSTRESS가 얼마나 파워풀한 감정인지를 설명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98245519.w470-h352.jpg)<키넥트 댄스 센트럴. 춤을 추고 싶으면 그냥 추면 되는데 굳이 어려운 도전 과제를 수행하죠> credit by Jane Mcgonigal Jane은 이후 제가 "[게임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으세요?](http://ringblog.net/1914)"에서 소개했던 TED 발표 주요 내용, 즉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긍정적인 사고와 강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으며 이를 우리 세상에 산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쳐나갑니다. 그 부분은 말로 장황하게 설명하기 보다는 간단하게 슬라이드 몇 개를 첨부하고 넘어갈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70430689.w470-h349.png)<그동안 사람들이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즐긴 시간은 593만년> credit by Jane Mcgonigal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96571085.w470-h353.png)<593만년 전에 사람이 처음 두 발로 섰다며 WoW 플레이 시간에 의미를 부여하는 Jane> credit by Jane Mcgonigal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21494903.w470-h350.png)<사람들이 게임을 즐기는 시간과 인간 진화의 중요 시점들을 매칭> credit by Jane Mcgonigal 사실 게임을 즐기는 시간은 현재 흘러가는 시간을 말하고 인간 진화의 역사는 과거에 흘러간 시간을 말하기 때문에 두 개를 대응해서 의미를 부여하는게 그리 적합하지는 않겠습니다. Jane은 다만 그만큼 현대 사람들이 게임에 많은 시간을 쏟아붇고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비교 대상을 찾은 것이겠죠. 여하튼 Jane은 자신이 앞서 언급한 593만 시간(WoW 플레이 시간)이라는 수치에 매우 꽂혀있다고 하더군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93970166.w470-h343.png)<또 다른 숫자. 전 세계 사람들은 일주일에 30억 시간을 온라인 게임 하는 데 투자> credit by Jane Mcgonigal Jane은 "왜 사람들이 이렇게 게임을 많이 할까요?" 라는 질문을 던지고 "사람들이 실제 삶에서 EUSTRESS를 얻기 위한 충분한 도전 과제를 받지 못 하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놀이 이론가인 [Brian Sutton-Smith](http://en.wikipedia.org/wiki/Brian_Sutton-Smith)의 말을 인용합니다. "The opposite of play isn't work - it's depression.(놀이의 반대말은 일이 아니다. 의기소침함이다.)"   Jane은 사람이 의기소침 할 때 대표적으로 느끼는 두 가지가 있다면서, 그것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과 '극히 부족한 에너지'라고 했습니다. 이를 뒤집으면 자신의 능력에 대한 긍적적인 사고와 넘치는 에너지가 되죠? Jane은 이것이 바로 놀이(게임)를 할 때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며, 이러한 감정을 잘 활용해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해나가자는 주장을 일관적으로 펼치고 있는것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14696402.w470-h237.png)<게임하는 사람들의 표정. EUSTRESS를 느끼고 있다죠? ^^;> credit by Phillip Toledano Jane은 이러한 게이머들의 감정을 4가지 요소로 정리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TED 발표에서도 소개가 됐던 내용이고 이를 하이컨셉님께서 잘 풀어서 설명해주신 글 "[게임으로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http://health20.kr/1693)" 도 있으니 여기에서는 슬라이드와 간단한 설명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시간 내서 한 번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종종 하이컨셉님에게 빌붙어 가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좋은 내용은 계속 활용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자기 합리화 작렬...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21104760.w470-h337.png)<게이머들이 느끼는 4가지 핵심 감정> credit by Jane Mcgonigal Jane은 게이머들이 좋은 게임을 통해 위에 설명한 4가지 감정을 모두 느끼게 되면 "SUPER-EMPOWERED HOPEFUL INDIVIDUALS(SEHI)"로 재탄생한다고 말했습니다. "엄청난 능력을 갖추고 희망에 가득찬 사람들" 정도로 보면 될까요? 해석하기에도 오글오글한데요. 청중석에서도 웃음이 터져나왔죠. Jane은 하지만 진지한 표정으로 "당신이 무언가를 게임화하려고 할 때 목표는 당신의 타겟(고객, 사용자, 학생, 커뮤니티, 환자 등)을 SEHI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09472169.w470-h184.png)<좋은 게임을 즐겼을때 게이머들은 SEHI로 재탄생한다. 아.. 오글오글... ^^;> credit by Jane Mcgonigal Jane은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을 활용한 몇 가지 사례를 들면서 키노트를 마무리했습니다. 우선 ["Foldit(접어라)](http://fold.it)"이라는 게임인데요. 워싱턴 대학의 컴퓨터공학과와 생의학과가 공동으로 만든 이 게임은 우리 몸을 이루는 주요 성분인 단백질 구조 변화를 이해하는데 수많은 사람들의 두뇌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단백질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3차원 공간에서 접힘(fold)이 일어나는데요. 이런 패턴을 알아내는 것이 생의학 분야의 중요한 과제랍니다. 이 게임에서는 게이머들에게 기존에 생성된 단백질 구조를 알려주고 이를 기반으로 직접 단백질을 접어서 새로운 구조를 만들도록 했습니다. 이 연구팀은 5만여명의 게이머를 공저자로 해서 유명 과학 저널인 네이처 지에 실험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답니다. 흠.. 생의학쪽 지식이 없어서 저 역시 알고리즘 자체를 확실히 이해는 못 했습니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3차원 공간에서 상상력을 발휘해서 구조물을 만드는 것이 사람들은 쉽게 가능하지만 컴퓨터 프로그램은 그러지 못 한다는 점에 착안해서 많은 사람들의 두뇌를 활용하려는 시도였고. 사람들을 끌어들이는데 사용한 방법은 “게임”이라는 것이겠죠. 이는 제가 ["게임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으세요?"](http://ringblog.net/1914)에서 소개했던 Carnegie Mellon 대학교 [Luis Von Ahn](http://en.wikipedia.org/wiki/Luis_von_ahn) 교수의 "[Games With A Purpose(목적을 가진 게임)](http://en.wikipedia.org/wiki/Games_with_a_purpose)"와 같은 흐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39691294.w470-h328.png)<게이머 5만여명의 힘을 빌어서 새로운 단백질 구조를 만들어낸 게임 foldit> credit by Jane Mcgonigal Jane은 이 외에도 게이머들에게 RNA를 디자인하도록 해서 높은 점수를 얻은 구조물을 연구실에서 실제로 만들어보는 "[Eterna](http://eterna.cmu.edu)" 프로젝트와 영국 신문 가디언이 부패 정치인을 취재하기 위해 2만 7000여 대중의 힘을 빌려서 20만여건의 비밀문서 등을 검토했던 "[Investigate your MP's expenses](http://mps-expenses.guardian.co.uk/)" 실험 등을 소개했습니다. 물론 이들 사례는 아직 “재미”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게임의 요소를 확실하게 갖췄다고 보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죠. mu 님이 "[게임이 세상을 바꾸기 위한 전제(2)](http://edu.minds.kr/603)"에서 지적하신대로, 단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소수의 좋은 게임이 있다는 것일 뿐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같은 주류 게임이 세상에 기여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엊그제 스터디를 하면서 Jane의 얘기를 소개했는데 석사 과정 학생 중 한 명이 "EUSTRESS가 게임을 즐기는 이유"라는 부분에 대해서 “Jane이 제대로 게임을 안 만들어본 사람이죠? 사람들이 게임을 왜 하는지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다른 것 같네요”라는 말을 하더군요. 또 다른 학생도 “게임 외의 활동으로 EUSTRESS를 얻는 사람들도 많은데...”라고 했습니다. Jane이 “게임은 대세”라는 대전제에 너무 집착하면서 주변 상황을 거기에 끼워맞추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다 일리가 있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잖아요. Jane의 논리를 곧이곧대로 따라갈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게임을 활용해서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찾아나간다는 점에서는 박수를 쳐줄만하다고 봅니다. 최근 MBC의 PC방 전원 차단 실험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 우리 사회에서 게임에 대한 인식은 너무나 부정적이잖아요. ^^; 여담이지만 Jane은 핵심만 콕콕 찝어서 전달하는 탁월한 프리젠터는 아닌것 같습니다. 발표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단계 한 단계 차근차근 설명해나가면서 자신의 생각을 일관되게 전달하는 형식을 택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짧게 정리하기도 힘들고, 또 몇 가지 핵심만 뽑아서 소개하려다 보면 오해도 살 수 있겠더라고요. "Jane = 현실 감각 없이 게임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몽상가" 라는 식의 비판을 받는 것도 이러한 스타일에 상당 부분 기인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발표를 듣다보니 이론과 감성을 아우르는 Jane의 생각에 어느 정도는 넘어가 있는 제 모습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성과는.. 좀 더 지켜봐야겠죠? ^^; Jane은 현재 "[게임풀(gameful.org)](http://gameful.org/)"이라는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세상을 바꾸는 게임을 만들기 위한 전 세계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본격적으로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Jane은 이날 책도 발표했는데요. "[Reality is broken: Why Games Make Us Better and How They Can Change the World](http://www.amazon.com/Reality-Broken-Games-Better-Change/dp/1594202850/ref=sr_1_1?ie=UTF8&qid=1297905916&sr=8-1)"입니다. Jane은 이 책에서 현실에서는 게임에서 만큼 재미가 없는 14가지 사례와 이에 게임 요소를 도입해서 재미있게 바꾸면서 사회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방법을 정리했다고 합니다. 지금 읽기 시작했는데요. 책을 다 읽고 났을 때 Jane의 생각에 얼마나 동의할지는 저 자신도 궁금해집니다. ====================================================================================== 지난달 열린 [Gamification Summit](http://www.amiando.com/gamificationsummit.html?page=448321) 정리의 마지막으로 Jane의 키노트를 소개해봤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읽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이번 summit 현장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gamification이라는 개념은 이제 막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직 확실하게 체계가 잡혔다기 보다는 수많은 의견들을 흡수하면서 계속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대세인 것은 확실해보이네요. 1월 관련 분야 첫 번째 행사였던 Gamification Summit이 열린 이후로 한 달 사이에 social media week, engage expo에 이어 다음주에 열리는 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도 gamification은 주요 트랙으로 진행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관건은 "gamification을 어떻게 각자의 분야에 맞게 적용하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뉴스 콘텐츠를 전달하는데 있어 gamification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많고요. 우선은 전반적으로 gamification의 발전 방향에 대해 살펴보면서 관련 내용을 축적해나갈 생각입니다. 혹시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chung.jinyoung 골뱅이 지메일닷컴"으로 이메일을 주세요. 좋은 의견과 자료를 나눠보시죠. 마지막으로 미국의 유명 코메디언이 진행하는 콜버트쇼에 최근 Jane이 출연했던 영상을 첨부합니다. 5분 동안 "게임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Jane의 주장에 대해 콜버트가 딴죽을 거는 형태로 진행되는데요. 가볍게 한 번 보시면 재미있을듯. 대화를 마치면서 콜버트가 "아이들에게 게임을 하지 말라고 했을때 '아빠 5분만 더 할게요. 암을 거의 정복했어요.' 라고 말하면 어쩌냐"고 애교 섞인 지적을 하는 모습이 귀엽네요. ㅋㅋ [<콜버트쇼 영상 보기>](http://www.colbertnation.com/the-colbert-report-videos/373360/february-03-2011/jane-mcgonigal) (파폭에서는 임베딩 영상이 4개가 떠서 그냥 링크 올립니다. ㅠ.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_^ --- ##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모아놓은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어플리케이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36 - 날짜: 2011.02.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2010년을 돌아볼 때 괄목할만한 특징 중 하나가 기업에서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점일 겁니다. 기업들이 더 활발하게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죠. 그 과정에서 마케팅 채널이 많이 쪼개진 것도 사실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 오프라인 광고 등을 모두 살펴보진 않을 테니까요. 이런 문제점을 잘 보완한 것이 최근 출시된 아이패드용 현대카드 Library 어플리케이션인 것 같습니다. 앱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고, 무료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86476482.w470-h352.png) 실행 후 첫 화면인데요, 우선 주요이슈를 최상단에 배치해 두었습니다. 중간에는 문화 콘텐츠를 배치해 두었고요. 트위터, 플리커, 유투브와 페이스북을 모아둔 것에 시선이 가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16568809.w470-h352.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43773841.w470-h352.png) 현대카드와 제휴 관계인 스콜라스틱입니다. 맛보기 정도의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아쉬운 건 흥미를 가진 사람이 바로 구입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웹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하라고 하는군요 ^^ 아이에게 읽히면 좋을 것 같아서 유심히 보았는데, 안타깝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65599916.w470-h352.png) MoMA(뉴욕현대미술관)의 카탈로그입니다. 현대카드와 독점 계약을 맺고 있어, 국내에 온라인 스토어도 운영하고 있죠. 그러고보니 현대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면 동반 2인까지 미술관 입장이 무료라는데, 아직 뉴욕에 갈 일이 없어서 못가고 있네요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42697844.w470-h352.png) 카탈로그엔 맘에 드는 예쁜 물건들이 많은데, 예쁜만큼 비싸네요 ^^ 실용성보다는 그 디자인에 주력하는 까닭이겠죠. 이 물건도 바로 구입할 수 없고, 온라인 스토어로 들어가야 하는 게 조금 아쉽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47793475.w470-h352.png) 이외에도 회원 소식지나 각종 잡지들을 볼 수 있군요. 잡지는 맛뵈기 정도지만, 화면은 예쁘군요 ^^ 소식지는 전체를 다 볼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의 카드 종류가 참 다양하네요. 이 소식지는 보통 카드사에서 영수증과 함께 보내는 브로슈어를 옮겨놓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42926408.w470-h626.png) 원하는 부분을 확대해서 볼 수도 있고요. 여기서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신청하라는 문구가 있네요. 아이패드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현대카드에서는 ‘슈퍼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여러 뮤지션들을 초청해서 공연을 하는데요. 이런 내용들을 영상앨범으로 모아두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83222991.w470-h352.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53577694.w470-h352.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93666471.w470-h352.png) 작년 10월에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이차크 펄만의 공연이 있었는데, 그 실황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31225089.w470-h352.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19448895.w470-h352.png) 이 슈퍼시리즈 공연은 계속 진행되는데, 최근에는 제가 좋아하는 스팅의 공연을 진행했죠. 이 부분 관련해서도 상세한 포스팅을 해두었네요. 사실 이 부분은 웹 http://superseries.kr 의 내용을 옮겨 놓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33686197.w470-h352.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27181652.w470-h352.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28317636.w470-h352.png) 특히 저는 현대카드의 각종 소셜미디어 계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든 부분이 흥미롭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55584775.w470-h352.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32068375.w470-h352.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87681267.w470-h352.png) 트위터, 페이스북에 회사 블로그, 브로슈어 등 현대카드에서 진행하는 모든 마케팅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들어서 꽤 편하군요. 이외에 카드 혜택과 자신의 이용내역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86140882.w470-h352.png) 물론 아직 실제로 상품 구입 등은 웹사이트에 연동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정도에 그치지만 현대카드가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을 잘 활용한 어플인 것 같습니다. 현대카드의 콘서트를 포함한 슈퍼시리즈 http://superseries.kr, 현대카드 프리비아 http://privia.hyundaicard.com, 공식 페이지 www.hyundaicard.com, 각종 소셜 계정 등을 한눈에 보는 건 사실 어려운 일이죠.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관심있는 부분만 보거나, 잘 모르고 지나치기 십상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 어플리케이션은 꽤 영리한 것 같습니다. 기왕에 만든 곳들을 활용하는 훌륭한 방법인 듯 싶네요. 국내 기업들 역시 계속 다양한 방향으로 마케팅 채널을 넓히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텐데, 좋은 참고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에서 모두 해결할 수 없고, 웹으로 들어가라는 문구(링크도 없이)만 있는 것이 아쉽지만 그건 다음을 기대해보겠습니다 ^^ ![](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etc/blank.gif &s=http://ringblog.net/1925&eid=3318&id=87&.gif) --- ## Gamification이 도대체 뭔데? Gamification Summit을 다녀와서 - 2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35 - 날짜: 2011.02.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안녕하세요. **Jin**입니다. [지난번 포스트](http://www.ringblog.net/1921)에서 [Gamification Summit](http://www.amiando.com/gamificationsummit.html?page=448321)에서 느낀 점 위주로 간단히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이번 summit의 의장 격인 [Gabe Zichermann](http://gamification.co/gabe-zichermann/)의 키노트 주요 내용을 통해 gamification의 개념과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우선 Gabe Zichermann은 제 링블로그 첫 번째 글이었던 "[게임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으세요?](http://www.ringblog.net/1914)"에서 간단히 소개했던 것처럼 현재 gamification 분야의 선두주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2007년부터 [funware](http://en.wikipedia.org/wiki/Funware)(게임 제작 기법을 게임 외 영역에 적용하는 실제 사례에 초점)라는 이름으로 현재와 비슷한 논의를 전개해 나가다가, 점차 개념을 게임화 방법론 전체로 확장하면서 현재는 funware 대신 gamificati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Game-based marketing](http://gamebasedmarketing.com/)"이라는 책을 써서 gamification 사례들을 다양하게 소개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36991389.gif)Gabe와 직접 얘기해보니 뭔가 새로운 것을 조직하고 사람들을 모으고 같이 협력하는게 천성인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슈퍼 울트라 주변 친화적"이라고 해야할까요? ^^; 여담이지만, 한국 얘기하니까 눈을 똥그랗게 뜨면서 바로 비빔밥 정말 좋아한다는 답변이 돌아오더군요. 역시 비빔밥은 세계화에 가장 가까운 한국 음식인건가요? ㅎㅎ 동글동글 귀엽게 생긴 Gabe -> Gabe는 키노트 발표에서 "2010년은 gamification의 개념을 정립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한 해였다"며 "gamification은 최신 유행(the new black)"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몇 달 전 작은 방에서 몇 명이 모여서 시작한 논의가 이제 블룸버그 등 수많은 미디어에서 커버할 정도로 커졌다"며 감격하기도 했죠. 그러면서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말을 빼놓지 않더군요.  Gabe는 아래와 같이 gamification을 정의했습니다. 간단하게 해석해보면 "gamification은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게임적인 사고와 게임 제작 기법을 활용하는 과정이다." 정도 되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57744425.w470-h183.jpg)credit by Gabe Zichermann 기억하세요? 제가 처음 썼던 "[게임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으세요?](http://www.ringblog.net/1914)" 글에서도 Gabe가 gamification 정의에 대해 몇 달전 발표했던 슬라이드 캡쳐를 담았었는데요. 뭔가가 조금, 아주 조금 바뀌었네요. 지난번 슬라이드에서 뒷부분에 있던 "solve problems"가 앞으로 옮겨왔고, "engage audiences"가 "engage users"로 바뀌었습니다. 매우 작은 변화이긴 하지만 저는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데요. 우선 "audience(청중)"가 "user(사용자)"로 바뀌면서 공급자의 일방적인 생각과 서비스 제공보다는 상호 작용을 훨씬 더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solve problems(문제를 해결한다)를 앞으로 전진배치한 것은 gamification을 활용한 사회적 기여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Gabe는 저서인 "Game-based marketing"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그동안 gamification의 실용적인 활용법에 집중해왔는데요. [Jane Mcgonigal](http://janemcgonigal.com/meet-me/) 처럼 게임으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조금은 원대한 꿈을 가진 사람들과 섞이면서 gamification의 의미를 새롭게 잡아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포스트](http://www.ringblog.net/1921)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gamification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생각 차이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48271454.png)<혹시나 예전 글을 들여다보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credit by Gabe Zichermann   Gabe는 gamification이 엄밀히 말해서 새로운 개념은 아니라고 순순히 인정했습니다. 할리우드에서는 영화에 게임 개념을 이미 오래전부터 도입해왔고, 군대에서는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시뮬레이션 게임을 활용했고, 무엇보다 게임적인 요소를 도입한 다양한 Loyalty 프로그램(고객 충성도 유발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로열티 프로그램은 1800년대 설탕 10봉지를 사면 한 봉지를 공짜로 주는 단순한 형태에서부터 포인트 제도를 거쳐 STATUS(지위) 개념을 도입한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면서 게임 요소를 접목해왔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33944624.w470-h315.jpg)<10+1 형태의 로열티 1.0부터 가상의 보상체계를 도입한 로열티 4.0까지>credit by Gabe Zichermann 그렇다면 전통적인 로열티 프로그램에서 활용했던 game적 요소와 현재의 gamification은 어떻게 다른가. 가상 화폐와 포인트, 소셜 네트워킹 등 기능적인 변화도 크지만, Gabe는 접근법 자체가 달라졌다고 강조합니다. 우선 Gabe는 gamification이 지향하는 방향이 loyalty(충성도)를 뛰어넘어 engagement(관계? 참여? 저는 그냥 "몰입"이라고 표현해볼게요. 더 좋은 표현 있으면 조언해주세요. ^^;)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매 행위 자체에 초점을 두고 고객의 충성도를 키운다는 개념보다는, 소비자 또는 이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의 브랜드 자체에 항상 녹아들수 있도록(engage) 유도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로열티 프로그램은 항상 "Buy Now(우선 구입해라), 그러면 우리가 뭔가를 해줄게"로 시작하지만, game화한 로열티 프로그램은 "Like Now(우선 좋아해라)"를 앞세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uy Now로 접근한 고객들은 일회성의 댓가를 기대하게 되지만 평소에 해당 브랜드에 충분히 engage하는 고객들은 오래간다는 것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98601831.w470-h161.png)credit by Gabe Zichermann  그는 이러한 열혈 이용자들을 유인하는 것은 실제 눈에 보이는 reward(보상)이라기 보다는 fun(재미)과 같은 게임적 요소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 summit 기간동안 여러번 회자되는 문장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Fun is the New Free." 입니다. 과거에는 Free(공짜)가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방법으로 활용됐지만, 이제는 Fun(재미)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24738125.w470-h352.png)<전통적인 로열티 프로그램의 접근법. 고객이 물건을 먼저 사야만 함>credit by Gabe Zichermann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17359097.w470-h352.jpg)<게임화 로열티 프로그램의 접근법. 사용자는 4가지 단계 어떤 곳에서도 진입 가능>credit by Gabe Zichermann Gabe는 이어 gamification이 제대로 활용되고 사업화되려면 engagement 레벨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론이 반드시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ESCORE"라고 불렀습니다. engagement를 측정하려면 page view(페이지뷰)처럼 단순한 접근법을 넘어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하는데요. recency(최신), frequency(빈도), duration(지속성), virality(확산성), ratings(평가) 등이 몇 가지 예가 될 수 있습니다. Gabe는 gamification을 적용할 분야에 따라 각 요소들의 비중을 잘 조절하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는데요. 예를 들어 카페에서는 오래 앉아 있는 것(duration)보다는 자주 오는 것(frequency)이 engagement를 측정하는데 더 중요한 요소가 될테고, 온라인 쇼핑몰 같은 경우에는 제품에 대한 입소문(virality)과 평가(ratings)가 더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식입니다. Gabe는 현재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이러한 측정 요소를 구체화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62900758.w470-h352.png)<적용 분야에 따라 engagement 요소의 조화가 중요하다>credit by Gabe Zichermann Gabe는 이외에도 철저하게 고객들이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gamification 상품이나 서비스를 기획해야 하고, 일회성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접근법을 택해야 한다는 얘기를 덧붙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24708746.w470-h352.jpg)credit by Gabe Zichermann Gabe는 전통적인 로열티 프로그램이 막연하게 저지르는 실수 가운데 하나를 꼬집었습니다. 전통적인 로열티 프로그램은 '얼마든지 돈을 더 많이 지불할 의사가 있는 고객들에게 물건이나 서비스를 공짜로 제공한다'는 것인데요. Gabe는 이러한 방법이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 개발자들은 절대 하지 않는 실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에서는 일반 초보 이용자들은 공짜를 쫓지만, 게임에 몰입하고 있는(engaged) 이용자들은 오히려 돈을 더 쓰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이러한 이용자 특성에 맞춰서 게임을 설계한다는 것입니다.-> Gabe의 얘기는 물론 engaged user들에게 공짜를 제공하지 말라는 얘기는 아닐겁니다. 다만 공짜 제공의 전략적 접근을 말하려는 것이겠죠. 이와 관련 Gabe는 gamificaton의 기초 프레임워크로 SAPS를 제시했습니다. STATUS(겉으로 드러나는 지위나 상태), ACCESS(새로운 서비스나 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 POWER(서비스 안에서 남들이 하지 못 하는 것을 할 수 있는 능력), STUFF(실질적인 보상품)의 앞 글자를 딴 것인데요. gamification 서비스를 기획할때 중요하게 여겨야하는 요소부터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라고 합니다. 즉 이용자들은 단순한 공짜 보상품을 받는것 보다, 높은 STATUS를 확보할 때 해당 브랜드나 서비스에 더 많이 몰입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 이에 대한 반론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다음 기사를 한 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듯... [Crowdtwist CEO Analyzes Gabe Zichermann’s Gamification Theory](http://www.socialtimes.com/2011/01/crowdtwist-ceo-analyzes-gabe-zichermanns-gamification-theory-status-apps-power-and-stuff/) Gabe는 키노트를 마무리하면서 "gamification에 대한 비평이 많이 있다. 하지만 초기 단계의 gamification 사례만 관찰해서 gamification의 한계를 논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사람들이 Foursquare(포스퀘어)의 배지 부여 모델이 형편없다고 말하지만, 포스퀘어가 처음 등장했을때도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다"며 "결국 게임 기법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달렸고 이는 기획자들이 사람들에게 신선하고 멋진 gamification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하더군요. 현재 자신들이 추구하는 바가 best는 아니며 이를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는 태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Gabe가 summit에서 발표한 슬라이드를 공개적으로 올려놓지는 않았더군요. 그런데 찾아보니 2월 7일에서 11일까지 세계 각지에서 진행된 [소셜 미디어 위크](http://socialmediaweek.org/) 행사에서 Gabe가 발표한 내용이 Slide share(슬라이드쉐어) 서비스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summit에서 발표한 내용과 거의 비슷해서 첨부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slideshare.net/gzicherm/the-year-of-gamification-2011-time-social-media-week) (원래는 이 글 아래쪽에 슬라이드를 직접 첨부했는데요. 슬라이드쉐어의 문제인지 파이어폭스의 문제인지 몰라도 파폭에서는 슬라이드가 4개 뜨네요. --; 보기가 안 좋아서 그냥 슬라이드쉐어의 해당 슬라이드 페이지 링크로 바꿨으니 번거롭더라도 한 번 클릭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3편에서는 게임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많은 환호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는 [Jane Mcgonigal](http://janemcgonigal.com/meet-me/)의 키노트 발표를 소개해보겠습니다.행복한 주말 되세요~ ^\_^ --- ## 게임에서 답을 찾으려는 사람들. Gamification Summit을 다녀와서 - 1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34 - 날짜: 2011.02.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안녕하세요. **Jin**입니다. 링블로그를 통해 두 번째로 인사드립니다. 지난번 글 "[게임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으세요?](http://ringblog.net/1914)"에서 언급했던 [Gamification Summit](http://www.amiando.com/gamificationsummit.html?page=448321)에 다녀왔습니다. 기억하시죠? 게임적인 생각이나 게임 디자인 기법을 게임 외의 분야에 적용해보자는 논의 말입니다. 1월 20,21일 이틀간 참석했으니 벌써 3주가 지났네요. 다녀와서 바로 정리했어야 하는데 설 연휴도 있었고, 여차저차해서 이제서야 올리게 됐습니다. 좀 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 자신이 정리가 잘 안 돼서 미루다가 늦어진 이유가 가장 큽니다. 명쾌한 해답을 찾지는 못 했거든요. 금은보화가 가득한 "보물상자" 말이죠. 대신 "보물지도"는 발견했는데... 내용에 암호가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해석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 흐... 암튼, 제가 완전히 이해하고 나서 여러분들에게 소식을 전하려다가는 한참 걸릴 것 같아서 일단은 현장에서 보고 들은 느낌 위주로 비교적 가볍게 전달해볼까 합니다. 3편으로 나눠서 포스팅하겠습니다.(결코 대단한 내용이 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너무 길어져서 입니다. ^^;) 첫번째는 이번 행사의 전체적인 느낌. 두번째는 행사 의장인 [Gabe Zichermann](http://gamification.co/gabe-zichermann/)의 키노트, 세번째는 게임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Jane Mcgonigal](http://janemcgonigal.com/meet-me/)의 키노트와 워크샵 등 나머지 내용들로 채우겠습니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첫 날 발표 세션에는 400여명이, 둘째날 워크샵에는 100여명이 모였습니다. 애초 인원 수 제한을 뒀으니 더 들어올래야 들어올수도 없었죠. 등록비가 980달러 수준이었고 관련 분야에서 사상 처음 열리는 행사였을을 감안하면 주최 측이 성공을 자축할만 합니다. 하지만 숫자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현장의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gamification이라는 개념을 눈여겨보기 시작한게 작년 11월 정도였는데요. 행사가 열린 샌프란시스코 미션 베이 컨퍼런스 센터에서는 이미 gamification이 피할 수 없는 거대한 파도로 여겨지고 있었습니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나아가 멋진 파도 타기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행사를 주관한 Gabe는 "아마 여기 모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gamification 얘기를 2010년에 처음 들었을 것"이라면서 짧은 시간 동안 gamification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더군요.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처럼 언뜻 보기에 크게 관계가 없어보이는 곳에서도 이번 행사에 사람을 참가시키고, "gamification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인 문제를 우리가 해결해 주겠다"며 부스를 차리고 발표를 하는 로펌까지 있었으니 gamification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다만 핵심적인 키노트 몇 개와 워크샵을 제외하고는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한 개별 세션들이 다 만족스럽지는 않아서 아쉬웠는데요. 제가 summit에 오기 전에는 gamification이 적용된 사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막상 실제 내용을 접하고 보니 '아, gamification의 적용은 정말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해 보면 아직까지 뭔가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겠다는 얘기도 되겠죠? ^\_^![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09016927.w470-h351.jpg)<가상 공간의 법적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로펌 Pillsbury>credit by Gamification.co여담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gamification이 정말 생소한 개념인듯 합니다. 이번 행사에 한국에서 오신 분들은 제 일행 두 분 외에는 거의 없었는데요. 첫 날 행사에 직원 분들과 함께 오셨던 모 게임 업체 대표님 정도가 유일했죠.(큰 비밀은 아니지만 본인의 의사를 여쭤보지 못 한 관계로 회사 이름은 빼겠습니다. ^^;) 혹시나 그외에 이번 행사에 오셨던 분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재미있는 얘기를 나누고 싶네요. ^\_^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25498005.w470-h354.jpg)<게임에서 답을 찾으려고 세계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credit by Gamification.co흥미로웠던 점은 참가자들이 gamification이라는 큰 컨셉과 흐름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이를 세부적으로 풀어내는 방법에 대해서는 각자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인데요. 일반 참가자들이야 당연히 그렇다고 쳐도, 적어도 행사를 주관한 스탭들이나 주요 발표자들은 어느정도 같은 생각과 솔루션을 갖고 있으리라던 저의 예측이 틀렸더군요.실제로 #gsummit 해쉬태그를 타고 실시간 전해지는 행사 중계 트위터 멘션들 가운데에는 발표자의 얘기를 다른 발표자가 반박하거나 심지어 비난까지 하는 상황도 종종 발생했는데요. 특히, 기능성 게임 전문가인 [The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http://www.gatech.edu/)의 [Ian Bogost](http://www.bogost.com/about/about_me.shtml) 교수는 독설 수준의 코멘트를 여러번 하더군요. Ian은 전반적으로 gamification 컨셉이 좀 가볍다고 생각하는듯 보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54043667.w470-h365.jpg)<제일 왼쪽이 무서운 Ian Bogust 아저씨. \*^^\*>credit by Gamification.co 심지어 어떤 세션에서는 gamification이라는 용어가 맞다고 생각하는지를 놓고 참가자들이 짧은 토론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예를 들어 플랫폼 업체 대표들은 개념이 광범위하다는 이유로 gamification이라는 단어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클라이언트를 설득하기가 쉽지 않아서겠죠? Big3 격인 [Gabe Zichermann](http://gamification.co/gabe-zichermann/), [Amy Jo Kim](http://www.linkedin.com/profile/view?id=17895&authType=name&authToken=ZOnd&locale=en_US&pvs=pp&pohelp=&trk=ppro_viewmore), [Jane Mcgonigal](http://janemcgonigal.com/meet-me/) 역시 행사장 안팎에서 서로에 대한 경쟁 의식을 굳이 감추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summit 내내 행사장에는 묘한 긴장감도 돌았죠. 하지만 어느 누구도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는 않더라는 사실은 긍정적으로 보였습니다. | | |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credit by 각자 홈페이지 대충 정리해보니 이번 summit의 성격이 나오더군요. gamification(혹은 각자가 뭐라고 부르던지)이라는 큰 컨셉에 관심이 있고 이를 발전시키고 싶은데 자신의 힘만으로는 조직하기에 시간이 걸릴것 같고. 그래서 비슷한 관심사의 전문가들이 손을 잡아서 불과 몇 달만에 gamification summit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지만 여전히 그 안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치열한 물밑 싸움이 벌어지고 있더라. 뭐 이정도인것 같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이러한 경쟁심들이 gamification이라는 큰 흐름을 발전시키는데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누가 뭐래도 그들은 "게임"에서 답을 찾으려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니까요. 분위기 얘기만 썼는데도 조금 길어졌네요... 다음 편에서 주요 내용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_^ --- ## [책] 직장인의 마지막 카드를 매만지며 '시지프스를 다시 생각하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33 - 날짜: 2011.02.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직장인의 마지막 카드, '사직서'를 매순간 매만지며 언젠가 멋지게 내던지고 휙 돌아서는 스스로를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문제는 '행동'이다. 내던지는 것까지야 누가 못하겠나 싶다. 거기에 더해 동료들과 불평불만에 가득 찼던 시절을 떠올리며 상사에게 멋지게 한바탕 '똑바로 하세요'라고 이러쿵저러쿵 멋들어진 충고 한보따리를 내놓을 생각하니 아드레날린이 치솟으며 흥분된다. 그리고 뒤로 확 돌아서는 순간, 상사가 이러겠지? '자... 잠깐, 자네 말이 맞네. 자네 뜻을 여기서 펼쳐보게. 지금은 때가 아니야' 얼마나 멋진가. 이제 다시 한 번 내가 멋진 말로 되받아친다. '이미 결심했습니다' ... 땡땡땡! 머리를 휘젓고 정신을 차려보면, 현실은 다시 시궁창 속. 상사에게 엄청난 욕을 한바가지로 얻어먹으면서도 안주머니에 사직서를 넣어두었다는 것을 애써 기억해내려 하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린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한두번, 아니 수십번씩 겪게 되는 일이리라. 아마도 이런 일이 닥쳤을 때의 상황은 '소진'이란 특수한 임계점일 경우가 많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조용히 그러나 천천히 자신을 소진시키고 또 누구는 완전히 연소시켜버리고는 새로운 것에 새로운 불을 붙이려 한다. 소진과 관련된 글을 소개한다. ["Burnout" 방지 및 관리 방법](http://venturesquare.net/731) [벤처스퀘어] 오래 전 글인데, 이 글도 소개한다. 2007/06/27 [소진[Burn out]을 대비하라](http://ringblog.net/977) 직장인이 소진되는 것은 심리적인 것도 있겠지만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몇 년 전에는 정말 좋아하던 일이, 지금 되돌아와보니 과연 내 인생에 이것밖에 없었나 싶고 지금 이 상황을 때려치지 않는다면 영원히 벗어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깔려 있게 된다. 그러다가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와서 '그럼 뭐하지?'가 떠오른다. 직장 생활을 때려칠 때 사람들은 '치킨집이나 하지 뭐'라는 말을 되뇌이나보다. 아마도 전국의 치킨집 사장님은 얼마 전 있었던 '통큰치킨' 신드롬에 화들짝 놀랐을터다. 하지만 더 놀라운 사실은 지금도 더 많은 사람들이 치킨집 사장님이 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거나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는 상황에서 치킨집을 떠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 닭튀김 수렴 공식이라는 게 한때 인터넷에 회자된 적이 있다. 전자공학과를 나와도 회사에서 명예퇴직을 하면 통닭 가게를 차려서 닭을 튀기고, 기계공학과를 나와도 회사에서 명예퇴직을 하면 통닭 가게를 차려서 닭을 튀기고, 화학공학과 나와도 회사에서 명예퇴직을 하면 통닭 가게를 차려서 닭을 튀기기 때문에 닭튀김 수렴 공식이라고 한다**- 신승환, <시지프스를 다시 생각하다> 78p** 개인적으로 '기자 생활(우리끼리 이야기로는 '기자질' ^^;) 10년차까지만 해야지'라는 다짐을 했더랬다. 솔직히 기자 생활을 더 해도 괜찮았을지도 모른다. 더 할 수도 있었고 더 할 의지도 있었다. 몇 번의 매체를 거쳤지만 기자라는 직업에 만족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만' 하고 싶었다. 더 이상 소진되기 전에 미련 없이 다른 인생을 살아보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 준비를 해야 했다. 기자 생활이 아닌 직장 생활다운 직장 생활은 어쩌면 외국계 포털 기업에 입사하면서부터가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2년 여 정도 경험을 쌓은 후 작년부터 지난 1년 동안 팔자에 없을 것 같던 기업 경영인으로 살고 있다. 어쩌면 13, 4년을 한 직장에서 직장 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내 친구들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내 입장에서 꾸준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해줄 충고는 좀 과격해보일지 모르겠다. '변해라, 도전해라, 다르게 생각해라, 지금 당장 행동하라'고 말하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그게 얼마나 위험천만한 충고인지 잘 안다. 그럼 좀더 일반적인 직장생활에 가까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몇 번의 위기와 도전, 그리고 다시 직장생활 속 안정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들여다보며 자신을 반추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 | | --- | | **시지프스를 다시 생각하다** | 책을 몇 편 내보고, 몇 편의 책은 대필도 해보고, 기획도 해본 입장, 그리고 무엇보다 책을 몰아서 많이 읽는 입장에서 보면 이 책은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밋밋하다. 남이 삶의 고민의 순간을 되돌아보면서 쓴 책을 두고 이런 말을 하기엔 그렇긴 하다. 하지만 '책으로 읽기엔' 너무나 현실적이고 너무나 일상적이며 너무나 친근한 삶을 서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나뉠 것 같다. 한쪽은 너무 밋밋하고 재미없게 읽을 것이고, 지금 어떤 고민에 싸여 있는 다른 한쪽의 직장인에게는 너무나도 절절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라서 감정 몰입이 상당할 것만 같다. 긴 연휴가 끝나면 많은 직장인들이 '내 삶은 지금 어떠한가'에 대한 많은 질문을 짊어진 채 출근을 할 것이다. 누구는 어떻다던데, 누구는 어디 다닌다던데, 누구는 뭐 해서 그렇게 돈을 많이 벌었다던데... 나는... 지금? 어쩌면 이 책을 좀더 일찍 읽었다면 많은 직장인들에게 연휴가 되기 전에 추천해줬을 것만 같다. 개인적으로 5년에서 10년차 정도 되는 직장인들이 가장 고민이 많다고 하는데 그 직장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직장 생활에 어떤 특별한 변화를 찾기보다 자신을 냉철하게 되돌아보며 조금씩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기라는 것이다. 지금을 즐기지 못하면 앞으로 당신이 즐길 시간은 그만큼 줄어들테니까. -----------------> \* 리퍼러 링크에 다음 메인이 있길래 가봤더니 제 트위터가 다음 메인에 걸렸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46372096.w470-h228.png) 근데 이거 어떻게 왜 걸리는걸까요? ^^; 제가 설마 정종철님, 강풀님과 동급? ㅋㅋ --- ## Media on Smart Device: 우리는 같은 세계에 살고 있을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32 - 날짜: 2011.02.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스마트 단말기들이 점차 보편화되면서 많은 이들이 신문이나 잡지 등을 스마트 기기들을 통해서 보고 있다. 이전에도 이러한 정보들을 지면보다는 웹을 통해서 보고 습득해 왔기에 이러한 단말을 통해 보는 것은 어찌 보면 매우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보고 듣는 정보들이 단말에 따라 다르다면 어떨까? 통상적으로 미디어는 동일한 정보를 구독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물론, 미디어의 성격에 따라, 다시 말해 일간지냐, 주간지냐 또는 월간지냐에 따라 좀 더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조금은 관점을 달리해서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같은 날 같은 시간 대에 각기 다른 디바이스에 다른 정보를 제공한다면 이를 어떻게 봐야 할까? 지금의 사회가 SNS라는 다른 정보 채널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존 미디어들, 신문, 잡지 및 방송 등이 제공하는 정보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단말에 따른 정보의 분화현상은 해당 미디어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이를 심각하게 봐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통념을 벗어나는 문제이고, 사람들이 정보를 통해 세상을 이해한다고 생각한다면 이러한 문제는 때로는 심각한 정보 왜곡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위에서 보여지는 매일경제 화면은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아이폰 3GS과 LG Optimus 2X 안드로이드 폰에서 보여지는 앱 화면을 캡쳐한 내용이다. 화면에서 볼 수 있듯이 같은 내용을 보여주지 않고 있는데 이는 단말 별로 다른 편집을 한다는 이야기로 볼 수 있다. 두 단말의 화면 크기가 달라서 그렇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을 텐데, 그렇다면 같은 날 같은 시각의 다른 앱을 한번 살펴보자.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한국경제의 앱은 매일경제 앱과 달리 동일한 편집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렇다면 최소한 다른 미디어는 화면 상의 크기(5인치 이하의 스마트폰 기준)로 인해 편집을 달리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매일경제 앱도 한국경제 앱만큼이나 이슈는 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상단에 보여지는 증권 정보이다. 물론, 이 정보를 보고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문제가 안될 수 있지만, 같은 시간대에 다른 정보를 보여준다는 이야기는 이를 처리하는 정보의 소스가 다르거나 프로그램 상의 이슈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문제가 이 둘 신문사에게만 해당되는 문제일까?** 여기서 다 밝힐 수는 없지만, 다른 언론사들도 이와 비슷한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과연 같은 정보를 보며 같은 세상에서 살고있다고 할 수 있을까? 미디어가 신뢰할만한 정보의 확보 그리고 그러한 정보를 중요도에 따라 편집이나 편성을 하는 것이 가장 주요한 업이라고 본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본다. 적어도 우리에게 보여지는 세계가 같다고 생각했던 나의 관점에서는 본다면 말이다. --- ## 55년생 슈퍼CEO 3인이 떠난 자리는 어떨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31 - 날짜: 2011.01.31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스티브 잡스가 떠난 자리에 생긴 그늘, 극복할 수 있을까**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영화 제목을 굳이 들이대지 않아도 지금 세계 IT 업계를 주무르고 있는 기업들의 CEO 자리바꿈 소식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찌감치 빌 게이츠에서 스티브 발머로 권력이 이동되었고 최근 [구글](#)은 에릭 슈미트에서 창업자 래리 페이지로 CEO 교체를 발표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병가를 내면서 차기 CEO를 누가 맡게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물러났거나 물러날 준비를 하고 있는 세 CEO는 모두 55년생이다. 55세를 전후해서 컴퓨터의 황제들이 하나 둘씩 자의든 타의든 최고의 자리를 내놓고 있는 셈이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의 경우 가장 아름답게 자발적으로 '박수칠 때 떠나서 다시 박수 받는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어렸을 때부터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었던 빌 게이츠는 19살이던 1975년 하버드대를 중퇴하고 21살의 폴 앨런과 자본금 1500달러를 들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시작했다. 운명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간혹 뒤섞어 놓고는 잔인한 승자 게임을 하도록 만들었다. 애플이 마우스로 아이콘을 콕 눌러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방식(GUI,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방식)의 컴퓨터를 내놓았으나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힘들었다. 1990년 윈도우 3.0이 발표되고 1992년 최고의 히트상품인 윈도우 3.1이 출시되면서 세계 컴퓨터 업계는 전혀 다른 차원의 발전이 가능해졌다. 당시부터 빌 게이츠는 큰 성공을 상징했으며 천재 CEO로서의 명성을 널리 알리기 시작했으나 시장 지배자에게 따라붙는 '巨惡'이라는 꼬리표를 달아야만 했다. 33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 경영자로 일해오던 빌 게이츠는 2008년 6월 27일 은퇴를 발표하고 물러난다. 이제 빌 게이츠는 제 2의 인생을 돈을 좋은 곳에 쓰기 위해 살고 있다. 2000년에 설립한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공공 도서관 고속통신망 개선 700만 달러, 대학생 장학금 5억 달러, 중국 결행 퇴치 3,300만 달러, 소아마비 퇴치 3억5500만 달러, 말라리아 백신 개발 연구 1억7000만 달러, 빈민 지역 교육환경 개선 18억5000만 달러 등을 내놓으면서 가난한 나라의 한해 재정규모에 가까운 돈을 기부했다.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등 미국의 거부 57명이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했거나 하기로 공개적인 선언을 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빌 게이츠가 떠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몇 년 동안 최대의 시련에 직면해 있다. 2007년부터 웹 2.0 트렌드가 미국을 휩쓸 때 인터넷 검색에 대한 대응과 최근에는 모바일 인터넷에 대한 대응, 스마트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대응이 모두 늦어서 고생하고 있는중이다. 구글과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수십년 동안 상호 우월감을 주었다가 빼앗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MS를 궁지에 몰아넣은 구글, 2인 창업자와 1인 CEO 체제 변화** 최근 구글의 CEO에서 물러나 회장직을 맡게 되는 에릭 슈미트 역시 55년생이다. 에릭 슈미트는 3명의 55년생 슈퍼 CEO 가운데 가장 '가방끈'이 길다. 그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에서 컴퓨터 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에릭은 썬마이크로시스템즈 CTO를 거쳐 노벨의 대표를 맡고 있던 중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을 만나 구글의 CEO로 참여하게 된다. 그의 구글 CEO 참여는 자발적이라기보다 처음에는 벤처캐피털 클라이너 퍼킨스의 존 도어가 강권한 결과였다고 전해진다. 에릭 슈미트는 애플의 이사회 이사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재임하기도 했다. 이후 에릭 슈미트는 애플과 구글이 사업 영역이 점차 겹쳐지는 것이 많아지면서 이사회에서 사임하여 애플을 적잖이 당황시키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에릭 슈미트의 사임 발표가 있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설왕설래가 많다. 에릭 슈미트는 CEO였지만 창업자인 두 젊은이와의 의견 충돌이 최근들어 잦아졌으며 그동안 누적되어온 의견 차이가 에릭 슈미트의 사임으로 결론내려진 것이라는 소문이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에릭 슈미트가 수익모델을 만들기 위해 검색 결과에 광고를 삽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처음에는 극렬히 반대했다고 전해진다. 결국 광고를 싣기로 했는데 처음에는 에릭 슈미트가 광고가 검색결과 상단, 즉 당시 오버추어 방식의 레이아웃을 주장했지만 두 창업자가 반대해 결국 우측으로 광고를 배치했다는 후문도 유명하다. 에릭 슈미트는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경영을 해나갔으며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에서 인터넷 규제에 대한 대응을 놓고 격렬하게 의견 충돌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중국처럼 가능성이 큰 시장에서 발을 빼는 것은 경영자인 에릭 슈미트로서는 못마땅한 것이었고 일부 해당 국가의 규제에 호응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반면 두 창업자는 '악해지지 말자'는 구글의 정신이 훼손되고 있음을 우려한 것이다. 결국 2010년 초 구글 중국사이트 서비스를 홍콩으로 옮겨 검열되지 않는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했다. 이 과정에서 에릭 슈미트는 내부적인 권위를 잃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또 하나의 일화로 유튜브 실명제와 관련된 이야기도 있다.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벌인 인터넷본인확인제 확대 시행의 대상이 된 유튜브에 본인확인 시스템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에릭 슈미트는 '현지법을 준수한다'는 메시지로 한국 정부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한 준비작업 최종 단계까지 갔다가 창업자들이 '납득할 수 없다. 본인인증 시스템을 얹지 말라'는 지시로 번복됐다는 일화도 있다. 구글의 스트리트 뷰 지도 서비스에서 길거리를 촬영할 때 벌어진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에 대해 에릭은 "걱정되면 이사 가라"는 언사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빙의 추격은 구글 입장에서 매우 불편한 상황으로 여겨진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겨냥한 SNS 플랫폼 서비스인 오픈소셜, 웨이브, 버즈 등은 모두 시장에서 참패하고 말았다. 에릭 슈미트는 CEO 자리에서 물러나 회장직을 맡으며 대외 협상, 계약, 대정부 관계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에는 에릭 슈미트가 TV 프로그램의 진행자 자리를 물색하고 있다는 소식도 흘러나와 세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릭 슈미트는 창업자들의 순수성을 좀더 실현 가능한 방법으로 풀어내는 능력이 있었는데 과연 대인 관계에 있어서 부끄러워하고 낯을 가리는 성격의 래리 페이지가 에릭의 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건강 이상설만 돌아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지도층, 애플 스티브잡스. 그가 없는 애플은...?** 55년생 슈퍼 히어로 CEO 가운데 요즘 이 사람만큼 '핫'한 사람도 드물 것이다. 스티브 잡스다. 그는 3인의 CEO 가운데 가장 학벌이 딸린다. 1976년 워즈니악과 동업으로 애플컴퓨터를 설립해 '애플1'의 성공에 힘입어 80년에 상장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1985년 창업자였지만 경영일선에서 타의에 의해 물러나는 굴욕을 당했다. 이후 넥스트사를 세웠으며 픽사를 인수해 3D 애니메이션 영화의 초석을 닦았다. 인생의 아이러니랄까. 1996년 적자에 허덕이며 기울어져가던 애플이 넥스트 사를 인수하면서 스티브잡스는 고향으로 돌아온다. 당시 그의 직함은 '경영 컨설턴트'였다. 이후 2000년대를 관통하면서 컴퓨터 부문의 혁신을 주도하고 아이튠즈로 새로운 온라인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완성했으며 이후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선보였다. 그의 파란만장한 성공 스토리는 거의 전설처럼 취급될 정도다. 하지만 그에게는 건강이라는 그늘이 있었다. 그는 2004년 췌장암에 걸려서 사실상 사형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수술을 받고 완쾌했다. 그러던중 2009년에는 간 이식수술을 받았다. 그의 건강에 대한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주식 시장은 흔들렸고 최근 그가 갑작스러운 병가를 내자 주식 시장은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절대적인 카리스마, 놀라운 혁신에 대한 통찰력, 할리우드를 비롯한 광범위한 산업계 친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티브 잡스는 이제 애플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가 됐다. 그런 그의 공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 현재 COO를 맡고 있는 50세의 팀 쿡이 스티브 잡스의 빈 자리를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메워줄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있지만 결국 '스티브 잡스가 있는 애플과 그가 없는 애플은 다를 것'이란 관측이 대세다.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지만 아이폰4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본격적인 추격이 시작되는 지금 스티브 잡스의 빈 자리는 상당히 커 보인다. IT 업계를 삼등분하면서 서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그리고 애플. 이 세 회사는 걸출한 영웅 CEO에 의해 비약적으로 성장했지만 반대로 그들의 카리스마가 없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 동갑나기 55년생 슈퍼 CEO 3인의 다음 삶도 궁금하고 그들이 이끌었던 기업의 다음 행보도 흥미롭다. ----------------------> **[시사인 177호](http://www.sisainlive.com/)**에 실린 글입니다. 아마 길어서 꽤 편집됐을 겁니다.^^ 그냥 가볍게 읽어주세요. 별 뜻 없이 쓴 글입니다. ^^ CEO 3인이 부럽기도 하고 그들이 없는 '지속 가능한 기업'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는 시점이군요. 한가지 이들의 공통점은 우리나라처럼 '2세' '3세'가 뒤를 맡는 경우가 없다는 것이겠네요. 설이니까요. 재벌이 아닌 부모님을 탓하기보다 이들의 열정을 입에 올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 학벌이 대학도 못 간 CEO, 대학을 중퇴한 CEO, 박사 CEO 모두 성공할 수 있는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 ## [바램] 블로그가 하나의 소셜커머스가 된다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30 - 날짜: 2011.01.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각각의 [블로그](#)가 하나의 소셜커머스가 된다면?** 오늘 내가 가본 맛집을 포스팅 하면서 맛집의 쿠폰까지 판매할 수는 없을까? 우리동네 반찬가게를 소개하면서 반찬가게의 주문을 대신 받아줄수는 없을까? 사업자는 홍보하고 판매를 대행하며 블로거는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블로거는 늘 리뷰하고 공유한다. 직접 써 본 제품이나 먹은 음식, 본 영화, 가본 곳, 읽은 책, 경험한 서비스까지 모든것을 리뷰한다. 현재 이슈가 되는 소셜커머스 업체와 예전부터 우리가 이용하던 공동구매나 블로그, 까페를 통한 판매등의 소셜한 형태의 판매도 리뷰와 공유에 의해 이루어진다. 판매되는 상품을 매우 자세히 소개(리뷰)하고 다른 구매자의 의견을 볼수 있게 해주고 상호 소통하고 공유하도록 한다. 이처럼 블로그와 소셜커머스는 무엇을 파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일뿐 기본적으로 유사한 패턴으로 컨텐츠가 생산되고 소비된다. 때문에 블로그에 적합한 상품을 손쉽게 소싱할수 있는 장이 마련되고 주문/결제되는 서비스만 제공된다면 블로그도 하나의 소셜커머스로 활용될 수 있다. 블로그를 통해 이용해본 상품을 소개하고 주문을 접수하면 생산/판매자 마진의 일정 부분을 블로거와 공유하게 해준다면 어떨까? 생산자는 새로운 홍보/판매망을 개척할 수 있고 판매되는 수량에 따라 비용을 지급하니 부담도 없다. 블로거는 내가 직접 소개할 상품을 선택하고 나의 사용경험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추천하면 된다. 당연히 생산/판매자와 블로거가 1:1로 접촉하기가 쉽지않다. 특히 소규모 생산/판매자와 파워블로거가 아닌 일반 블로거는 더욱 만나고 제휴하기 힘들다. 따라서 이들을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된다. 손쉽게 내가 의뢰하고자 하는 상품을 손쉽게 올리고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에서 소개하고 주문받을 상품을 직접 정할 수 있으면 된다. 판매를 원하는 생산/판매자는 서비스에 가입하고 자신이 생산/판매하는 각종 상품들을 판매수수료와 함께 게시하면 블로거가 알아서 자신이 소개하고 싶은 상품을 직접 골라서 이용해보고 마음에 든다면 판매자와 간략한 온라인상의 계약을 맺은 다음 리뷰하고 주문링크를 걸어둔다. 그리고 그리고 해당 블로그를 통해 주문이 접수되면 생산자 페이지에서 결제되고 해당 생산/판매자에게 통보되고 생산/판매자가 직접 배송을 진행하면 된다. 사실 판매금액에 따라 수수료를 제공하는 링크프라이스와 같은 형태의 광고중개 서비스는 존재하고 있지만 소규모 판매자의 쇼핑몰을 선택해서 광고로 달아줄 블로거도 많지 않고 광고일뿐 리뷰를 통한 추천/판매는 아니다. 세상엔 수많은 생산자와 수많은 소비자를 연결하는 유통채널이 있지만 작은 소규모 생산자는 유통망을 확보하는것이 만만치 않은 일이다. 특히 농수산물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농민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이러한 수많은 사업자와 수많은 블로거를 연결해주는 서비스가 생긴다면 어떨까? 수많은 소규모 광고주(오버추어의 광고주 수는 약 18만개, 네이버 검색광고의 광고주수는 약 14만개를 상회한다고 한다. - 출처: 이트레이드증권 NHN 기업분석 보고서)가 쓰는 피같은 광고비가 모두 포털사이트로만 몰리는 현상을 해소하고 블로거들의 수익을 좀더 현실적으로 제공하면서 광고보다는 판매가 절실한 소규모 사업자에게는 새로운 판매/홍보 채널을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 ## [책] 스틱 투 잇! 여자라서 더 성공한 1호 女CEO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29 - 날짜: 2011.01.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스틱 투 잇 STICK TO IT! [장영신](http://www.yes24.com//searchCenter/searchResult.aspx?qauthor=장영신) 저 | 꽤 오래 전에 구로동과 개봉동에서 오랫 동안 살았었다. 거의 3년에 한번씩은 안양천이 범람해 수해 피해도 있었다. 서울 같지 않은 동네. 구로동에 살 때 오죽하면 어머니께서 '구린 동네라서 구로동'이라고 했을까. 그렇게 머릿 속에서 그 동네는 낙후된 동네였다. 그리고 다른 곳으로 이사갔다. 그렇게 몇 년이 흘렀을까. 우연찮게 구로역 근처에 큰 건물이 들어서는 것을 보았다. 뭔가 어색한 모습. 지금은 AK 플라자인 애경백화점이었다. 백화점이란 이름을 들었을 때 장사가 될까 싶었는데, 애경이란 말이 붙으니 '설마'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애경'은 내게 그렇게 비누 회사 이미지였다. 오랜만에 책을 손에 들었다. 스마트폰과 거리를 두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최근 들어 본연의 '블로거'로서의 활동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 뭔가 독서를 시작할 동기가 필요했다. 40년 전 대한민국 여성 CEO 1호라는 타이틀과 함께 비누회사를 맡아 오늘날 제주항공, AK 플라자 등 20개 계열사를 갖춘 연매출 3조7000억원대의 그룹으로 키운 철의 여인이 자신의 이야기를 썼다길래 '혹' 했다. 물론 '될까' 싶었던 애경백화점의 탄생비화 역시 궁금했다. 순식간에 읽었다. 18일 오전에 받은 책인데 화장실에서 시작해 점심시간과 마침 멀리 외근이 잡힌 바람에 18일 저녁에 다 읽었다. 그만큼 200여 페이지 정도로 내용이 짧기도 짧다. 원래 이런 식의 책은 그다지 내 성향은 아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과 더불어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몇 가지 인생의 팁들이 뒤섞여 있는 자기계발서 부류에는 어쩔 수 없는 '자화자찬'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책도 그 범주를 벗어나지는 못하지만 40년을 두고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며 쓴 글이라면 최소한 인생의 선배로서, 그리고 뭔가 이뤄낸 것에 대한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초짜 CEO인 내게는 소중한 조언들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 기대는 6, 70% 정도 충족됐다. 중간중간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긴 했지만 이해할 정도였다. '가진 자들은 원래 뭔가 달라도 달라' 식의 이야기가 간간히 섞여 있었지만 최고경영인으로, 그것도 40년 전 가정주부가 여성으로서는 결심하기 힘든 경영 참여 결정을 통해 여러가지 성과를 인생으로 증명해내는 과정에 있을 수 있는 설명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책은 나에게보다 여성 직장인들, 특히 중간간부 이상의 리더십을 배워나가고 발휘해야 하는 독자들에게 적절할 것 같다. 창의성과 혁신성이 강조되는 세계에 살다보니 개인적으로 이 책의 주인공인 장영신 전 애경그룹 회장의 따뜻한 카리스마와 인간적인 경영론에 몰입되진 않았다. 하지만 적어도 이 주인공은 내 직장 생활 내내 만나고 싶었던 그런 사람이었다. 여성성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그 한계와 가능성을 체득하여 몸소 실천하는 그런 여성 리더 말이다. 이 책의 덕목은 아무래도 '자서전'적인 성격이지만 '삶의 원칙', '위기 돌파 방법', '처세술', '여성 리더가 갖춰야 하는 따뜻한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예전에 다뤘던[[책] 돈은 아름다운 꽃이라는 박현주 이야기](http://ringblog.net/1566) 와는 또 사뭇 다른 분위기다. > "이렇게 여자라서 어쩔 수 없이 부딪쳐야 하는 상황 앞에서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접대문화가 여성에게 불리하다고 해서 분노하거나 남이 나를 오해한다고 해서 억울해하는 것으로는 감정만 소모할 뿐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접대문화가 불만이면 접대 없이도 일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오해받는 것이 억울하면 실력으로 내 존재를 증명해 보이면 되는 것이다."**<스틱 투 잇> 162p** 요즘 들어 사회 부조리에 대한 분노와 자기비하, 그리고 사회 지도층을 원망하면서도 소망하는 이중적인 이야기를 자주 접한다. 그런 사람에게 어쩌면 이 책은 좀 불편할 수도 있겠다. 이 책의 저자가 40년 전 창업주 아내로서 경험없이 경영 일선에 참여하는 과정을 읽으면서 아마도 목구멍에 턱턱 걸리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어쩌면 '삶으로 증명해내라'는 것이 아닐까 싶다. 반면, 이 구절을 보면서 나 역시 좋은 학교를 나오지 못했고 집안이 좋지도 않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닌데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도 이런 '증명내고 싶은 욕구' 때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누구에게는 컴플렉스가 아킬레스건이 될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다. 최소한 스틱 투 잇에서 자신의 인생을 덤덤히 설명하는 장영신 전 애경그룹 회장에게는 세상의 선입견과 자신의 능력의 한계는 도전해야 할 대상에 불과했던 것 같다. 마지막 부분에 후계구도에 대한 구구절절 이런저런 설명을 붙여놓은 것은 서민 입장에서 그다지 아름답게만 보이진 않지만 장 회장의 삶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만큼은 충분히 인정할만 한 거 같다. \* 그나저나 이 책 제목은 좀 오버다 싶다. --; 도대체가 책 내용과 맞질 않잖아! [![](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new/sticktoit.gif&s=http://ringblog.net/1913&eid=3235&id=83&.gif)](http://buzz.tattermedia.com/click.php?s=http://ringblog.net/1913&eid=3235&id=83) --- ## 게임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으세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28 - 날짜: 2011.01.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게임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그것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이죠. 게임의 사회적 의미에 대한 논의는 꾸준히 진행돼왔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주로 게임의 역기능, 즉 ‘게임이 현실의 폭력성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부정적인 시선에 집중했던 게 사실이죠. 이러한 분위기는 게임 문화가 동네 오락실에서 출발한 우리나라에서 특히 심한데요. 급기야 청소년들이 심야에 게임하는 것을 금지하는 이른바 '게임 셧다운 제도‘가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에서는 단순히 게임의 부정적인 측면을 지적하는 대신 게임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연구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미국 Palo Alto에 있는 [Institute for the Future(미래를 위한 연구소)](http://www.iftf.org/)의 [Jane Mcgonigal](http://janemcgonigal.com/) 박사는 지난해 TED에서 "Gaming can make a better world(게임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수 있다)"라는 다소 급진적인 제목의 발표를 해서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Jane Mcgonigal의 TED 강연(한글 자막 있슴다.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를.) 이 강연에서 Jane은 ‘전 세계 인구가 일주일에 30억 시간을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데 소비한다’는 통계를 들면서 "어떤 이들은 현실의 긴급한 문제를 해결할 시간도 아까운데 너무 많은 시간을 게임에 소진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겠지만, 연구를 진행한 결과 나는 이 시간이 더 늘어나야 한다고(일주일에 210억 시간까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당연히 청중들의 웃음이 터져 나왔죠. 이런 웃음은 강연 내내 종종 나오는데요. Jane은 끝까지 진지하게 얘기를 이어나갑니다. Jane의 논리는 이렇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같은 게임에서 수많은 게이머들이 가상 공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지략을 발휘하고, 남들과 협력합니다. 게이머들은 그 과정에서 대단히 긍정적인 마인드로 놀라운 집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하는데요. 이를 현실 세계로 이어올 수만 있다면 공익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겠느냐는게 기본 생각입니다. 문제는 상당수 게이머들이 자신들은 가상 공간에서는 뛰어나지만 현실에서는 능력을 발휘하지 못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인데요. Jane은 게임이나 서비스의 디자인을 잘 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Jane이 참여하는 Institute for the Future에서는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게임을 최근 몇 년간 만들고 있습니다. Jane의 TED 발표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하이컨셉님께서 너무나 자세하게 설명해주신 글 "[게임으로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http://health20.kr/1693)"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Jane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외국에는 많습니다. 하나만 예를 들어 보죠. Carnegie Mellon 대학교의 [Luis Von Ahn](http://en.wikipedia.org/wiki/Luis_von_ahn) 교수는 이를 "[Games With A Purpose(목적을 가진 게임)](http://en.wikipedia.org/wiki/Games_with_a_purpose)"라 부르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ESP Game](http://www.gwap.com/gwap/gamesPreview/espgame/)의 경우 온라인으로 연결된 서로 모르는 두 사람에게 같은 그림을 보여주고, 각자가 느끼는 키워드를 입력해서 결과가 일치하면 점수가 올라가고 해당 키워드는 그 이미지를 설명하는 태그로 등록이 됩니다. 아무리 뛰어난 컴퓨터라도 이미지를 알아보는 능력은 부족합니다. 특히 눈에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라 해당 그림이 주는 전체적인 느낌은 컴퓨터가 절대 파악하지 못 하죠. ESP Game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그림에 대한 키워드를 입력함으로써 이미지 검색의 품질을 높이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게임은 [구글](#)이 사들여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은 Luis가 Games With A Purpose를 간단히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Carnegie Mellon 대학의 Luis Von Ahn 교수. 이제 32살밖에 안 됐네요. ㅎㅎ 여담이지만 이 양반, 사실 천재입니다. 웹사이트 가입할 때 이상하게 찌그러진 글자를 보고 어떤 글자인지 입력해야 절차를 진행할 수 있죠? 그 CAPTCHA라는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이거든요. CAPTCHA를 통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작업을 하게 만들 수 있음을 파악한 Luis는 이를 어떻게 하면 공익적인 성과로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Human Computation의 선두 주자라 할 수 있죠. ESP Game은 사람들을 참여시키는데 Game을 매개체로 사용한 것으로, Human Computation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CAPTCHA 역시 수많은 대중의 힘을 빌어, 컴퓨터가 인식하기 힘든 고문서의 글자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reCAPTCHA](http://en.wikipedia.org/wiki/Recaptcha)로 발전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게임 자체의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는 방향이 하나의 조류라면, 최근에는 게임에 활용하는 요소들을 게임 외적인 분야에 적용하자는 이른바 [Gamification](http://en.wikipedia.org/wiki/Gamification)에 대한 논의도 활발합니다. Gamification은 “game(게임)에 “-fication(-化하기)”을 덧붙인 신조어인데요. 포인트/레벨/순위표/퀘스트 등 게임에 재미와 몰입성을 더하는 게임 디자인 기법(game mechanics)을 쇼핑/교육/의료/미디어 등 게임 이외의 분야에 적용해보자는 것이 기본 개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86923344.png) gamification 전문가인 Gabe Zichermann의 슬라이드에서 슬쩍했습니다.. 게임의 특성이자 최대 목표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서 오래 즐기도록 하는 것이죠. 이러한 게임의 핵심적인 디자인 목표를 다른 분야에도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거나 학생의 학습 능력을 키우는 등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gamification 논의의 큰 줄기입니다. 게임 기획자들은 수십년동안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방법을 연구해온 만큼 그 분야에서만큼은 최고의 전문성을 갖췄을 겁니다. 사실 이미 많은 영역에서 게임적인 요소는 알게 모르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항공사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이나 쇼핑 업계의 사은품 당첨 이벤트 같은 마케팅 활동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이러한 시도들이 일회성으로 체계 없이 진행됐던 것도 사실인데요. gamification은 이러한 시도를 체계화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게임화 방법론을 만들겠다는 움직임입니다. 나이키가 2008년 애플과 함께 선보인 “Nike+”는 대표적인 gamification 도입 사례 가운데 하나입니다. 센서가 장착된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달리기를 하면 거리, 페이스, 소모 칼로리 등이 계산돼 아이팟으로 전송되죠. 아이팟은 이 모든 데이터를 관리하면서 운동량을 조절해주고, 이용자가 설정한 목표치에 도달하면 축하 음악을 틀어주기도 하고요. 또 운동 데이터를 온라인에 올려서 성과를 나누거나 서로 경쟁하는 등 마치 게임을 하듯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나이키가 25개 도시에서 동시에 10km 단축 마라톤을 진행하자 80만명 이상의 Nike+ 이용자들이 동시에 참여했을 정도로 이 프로그램은 나이키의 팬층을 결집하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00941959.w425-h214.png) Starbucks가 위치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Foursquare와 함께 진행한 마케팅도 눈여겨볼 만 한데요. 이용자들은 “5개의 서로 다른 Starbucks에 체크인하라”와 같은 임무를 수행하면 Foursquare에서 가상의 트로피나 배지를 받고 커피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의류 브랜드인 Gap 역시 Foursquare 이용 고객들에게 하루 동안 제품 가격을 25% 할인해주는 BlackMagic Event 행사를 진행했죠. 이미 가상의 배지와 트로피 보상 시스템만으로 400만 명의 이용자를 끌어 모은 Foursquare가 현실과 만나면서 더욱 강력하게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는 셈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87850923.png) 흥미로운 사실은 gamification 논의에서 금전적인 형태의 보상 체계는 핵심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금전적 보상은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지만, 금전적 보상이 사라지면 관심도 함께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gamification에서는 당장의 보상보다는 고객(혹은 직원, 환자, 학생 등 모든 대상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을 최대 목표로 상정합니다. 이를 위해 레벨업이나 성취감 부여 등 게임에서 활용하는 기법들을 끌어들이고 있죠. Gamification에 대한 감을 좀 더 잡으시려면 "Game-Based Marketing"의 저자인 Gabe Zichermann이 지난해 10월 구글에서 강연한 "Fun is the Future: Mastering Gamification" 동영상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한 시간 가까이 되는 분량이라 좀 길기는 한데요. 시간 날 때 차분히 한 번 꼭 들여다보시면 좋겠네요. 설명을 쉽고 재미있게 잘 하는 아저씨입니다. 첫 번째 글이다 보니 조금 길어지는 것 같아 이만 줄여볼까 하는데요. 아직 한국에서는 조금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gamification이 하나의 트렌드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지인 포춘(Fortune)은 2010년 9월 “[Play to win: The game-based economy](http://tech.fortune.cnn.com/2010/09/03/the-game-based-economy/)”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기업들은 gamification이 사업을 전개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사실을 점차 깨닫고 있다”고 보도했죠. 또 "Game-Based Marketing"의 저자인 Gabe Zichermann은 2010년이 대중들이 gamification과 만나는 시발점이었다면 2011년은 gamification 관련 제품과 서비스, 기업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gamification 만을 주제로 하는  summit이 처음으로 열리는데요. 이는 gamification이 하나의 떠오르는 분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입니다. 이 행사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다양한 gamification 사례를 살펴보고, 실제로 이를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워크샵이 진행됩니다. 실은 제가 지금 [gamification summit](http://gsummit.com/)에 참여하려고 미국에 날아와 있습니다. 원래는 summit이 끝난 후에 구체적인 내용을 들고 첫 번째 포스팅을 할까 생각했는데, 한 번에 모든 것을 담으려면 워낙 내용이 길어질 것 같아서(이미 쫌 기네요. ㅎㅎ) 우선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해봤습니다. 제가 앞으로 종종 전해드릴 gamification 관련 내용의 프롤로그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 게임이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앞으로 저와 함께 차근차근 살펴보시죠. :) P.S. 본문 가운데 gamification에 대한 내용은 제가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기고했던 글에서 일부를 가져와서 활용했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 ## 올댓 시리즈 어플 100개 200만 건 감사의 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27 - 날짜: 2011.01.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33121603.w470-h355.png) 아주 작은 회사인 tnm이 거대 통신사 SKT와 함께 올댓 시리즈 어플을 기획하고 출시하는 동안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작년 2월 말, SKT 담당자를 만나 '올 어바웃'이라는 시리즈에 대해 말을 했습니다. tnm은 파트너 네트워크를 갖고 있고 이들은 콘텐츠를 매우 다양하게 소싱할 수 있고 이 콘텐츠를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 티스토어에 등록시키자고 했죠. 단순히 RSS 피딩 개념이 아니라 정식으로 원고를 받아서 저작권료를 주는 방식의 오프라인 출판 방식을 고집했고 더불어 광고 및 추후 발생할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실현하여 만들어 낼 수 있는 수익까지 공유하자고 했습니다. 콘텐츠 저작자와 tnm 같은 콘텐츠 중개소, 그리고 이통사인 SKT가 함께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내자고 했습니다. 시작은 미미했고, 불안했고, 초조했습니다. 목표는 연내 100건 출시 누적 25만 건 다운로드였습니다. 6월 15일 출발했습니다! 첫번째 어플이 등록되었죠. 당시 많은 마니아들이 무시했던 안드로이드 버전의 그것도 마이너 마켓이었던 티스토에서만 유통되는 최초의 콘텐츠형 어플리케이션 시리즈의 탄생이었습니다. 블로그 글과 출판된 서적 등을 어플리케이션 공장(올댓 팩토리라는 세계 최초의 퍼블리싱 플랫폼을 별도로 개발했습니다)으로 콘텐츠를 전송하여 특정한 형식의 어플리케이션으로 감싸고(우리는 이것을 '템플릿'이라고 부르고 10종을 제작해 적용했습니다) 마켓에 등록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파일 형태로 자동 추출하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공장'은 가동되기 시작했고 세계 최초의 '모바일 인쇄소'가 돌아갔습니다. 6개월이 흘렀고 어제 1월 13일 100개의 어플리케이션이 내부적으로 완성되어 마켓에 등록되기 위한 절차가 남았습니다. 이미 **지난 1월 10일 시리즈 전체 누적 다운로드 200만 건을 기록**했으며 이 수치는 국내에서 다른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심지어 폰에 기본 탑재되는 어플리케이션보다 월등한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한 사용자당 1.8개의 다운로드가 기록되고 시리즈 어플리케이션 전체는 서로의 다운로드를 제안하면서 동반 다운로드 상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식하게 지난 십여년 동안 **콘텐츠가 힘이다.** **콘텐츠웨어의 시대가 온다** 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그걸 내 손으로 나와 내 동료와 파트너들과 파트너사와 이뤄내고 싶었고 이뤄내고 있습니다. 어떤 어플리케이션 저작자는 어플용 콘텐츠 작성을 위해 별도의 필진을 구성했고, 어떤 어플리케이션 저작자 블로거는 단 2주만에 20만 건이 넘는 단일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어떤 어플리케이션 저작자는 어플용 콘텐츠를 짧게 작성하고 동영상을 만들어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모바일 저작자군의 탄생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제 사내 담당 직원이 100번째 어플리케이션의 완성을 메일로 보고했습니다. 그에 대한 답장을 SKT 담당자들과 우리 오피스 직원들 전체에게 메일로 길게 썼습니다. -----------------------> 그동안 일정과 전체 개발 PM으로 역할하신 한영 대표님과 박채향 팀장님, 그리고 어렵고 힘든 시작이었지만 방법을 강구해주시고 멋진 실행을 몸소 실천해주시고 전체 기획을 맡아 진행하신 이승현 부장님, 윤화진 매니저님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UX 디자인을 꼼꼼히 맡아주신 박준석 매니저님과 기술 부문의 멋진 솔루션을 제시해주신 이태영 매니저님도 수고하셨습니다. 복잡한 어플리케이션의 동작 프로세스를 이해하시고 꼼꼼하게 사전 품질 검증을 해주신 김민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이 허무맹랑해 보이는 프로젝트를 승인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더 나은 프로젝트로 이끌어주신 PDF 김수일 본부장님과 더불어 최근에 합류하신 정예지 매니저님과 여러 SKT 인턴 여러분께도 감사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우리 사랑하는 자랑스러운 tnm 직원 여러분. 플랫폼,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음으로 양으로 담당했던 김태경, 윤영진, 이태호, 문훈성님 등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개발자들과 복잡하고 세계최초의 기획을 원활하게 이끌어준 안규성, 조상래님은 새로운 모바일 콘텐츠 세상을 창조하는 역할을 훌륭히 해내었습니다. 지금은 퇴사하였지만 멋진 기획의 출발을 보여줬던 윤경환님의 꼼꼼한 프로세스 체크 없이는 지금의 결과가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100개의 콘텐츠를 일일이 손을 보고 기획하고 소싱하고 심지어 품질검증과 패키징 작업까지 도맡아온 김소현님과 양현철님에게는 잊지 못할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제게도 이들의 책임감 있는 진행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더불어 전인미답의 프로젝트 디자인을 상상속에서 실제로 디자인으로 구현해낸 한기훈, 송준의님의 놀라운 디자인 상상력은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뒤에 숨어서 수많은 블로거들과의 계약을 챙기고 수익을 배분해온 경영지원팀 김진화님과 벤처스퀘어 담당 진승훈님, 나누미 편집장 유소영님, 마케팅팀의 정성학님은 tnm의 올댓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회사 안팎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도우신 분들입니다. 물론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분들은 80여 분의 올댓 파트너 저작자 여러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문득 지난 2월 26일 이승현 당시 차장님을 역삼동 tnm 사무실 근처 커피빈에서 꼬날님이 소개로 만났던 일이 생각나네요. ^^ 당시 저는 취임한 지 두 달 좀 넘은 초짜 CEO였고, 이승현 차장님과의 대화 속에서 어리바리한 상태에서 이야기한 허무맹랑한 제 꿈을 뭔가 그림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에 찬 말씀을 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엔 '올 어바웃'이란 가칭으로 불리었죠. 3월 2일 삼일절 다음날 SKT와 첫 워크숍을 가졌더랬죠. 논의는 산으로 갔지만 실행 방법은 뭔가 도출되는 듯이 보였구요. 이후 몇 달 간의 기획과 여러가지 논의의 조율, 계획, 탐색, 실험, 계약이 이어졌죠.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6월 15일 첫 어플리케이션이 등록되었습니다. 당초 25만개의 다운로드가 목표였던 것이 4개월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찍고 다시 2달만에 2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군요. 100개 어플리케이션의 완성이 2011년 1월 13일이네요. 직원들에게 가끔 **"우린 세계 최초의 일을 하는거야. 위축되지 마라"**고 이야기해왔지만 지금에서야 고백하지만 불안하고 초조하고 힘들었던 시기였네요. 개인적으로 초기에 올댓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이후에 한영 대표의 주도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그리고 별도의 대외적인 업무로 인해 올댓에 깊숙한 관여를 하지 못했던 점이 죄송스럽네요. 오늘 밤 참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다 털어놓기엔 면구스럽구요. ^^; 다만, 오늘이 향후 우리가 바꿔놓을 세상의 기원이 될 것이란 생각에 장문의 이메일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모두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우리의 올댓은 더 멋진 세상과 더 자부심 넘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훌륭한 도구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올댓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신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 올댓 시리즈 어플들은 현재 89개가 출시되어 다운받을 수 있답니다~ ^^(중간에 이름만 비슷한 어플은 올댓 시리즈가 아닙니다. ㅋ)  에서 '올댓'으로 검색! --- ## 잡스의 냅킨 메모? 부끄러운 오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26 - 날짜: 2011.01.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거 참 낯 뜨겁고 민망해서 어쩔줄 모르겠네요. ^^; 일단 이 기사를 보셨나요? [신년계획 적힌 스티브 잡스의 냅킨 소동?](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101060218) [전자신문] 곧 지워질 것 같아서 스크린캡처 뜹니다. 저작권 문제가 있을 거 같다고요? 소송 한번 당해보죠.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77299772.w470-h474.png) 재미있는 소식이죠? 그런데 대충 읽고 넘기기엔 좀 이상합니다. 언뜻 번역을 해봐도 이상하죠. 내용은 이렇습니다. > 1 버라이즌 아이폰 판매 소문을 계속 유지하기 > 2 주커버그에게 귀찮게 자주 전화 걸기 <-페이스북 인수에 대한 의지? > 3 스티브발머의 '스티브' 상표로 출원하기 <-스티브잡즈와 스티브발머의 '스티브'가 같다는 내용의 장난? > 4 실러(애플 부사장)가 또다시 장난삼아 나체로 나타나면 해고하기 > 5 앱스 등록요청을 좀더 거절하기, 단지 재미삼아서.. <-등록요청 거부가 많다는 비난에 대한 반응? > 6 전화번호 바꾼다음 Woz(애플 공동창업자)에게는 알려주지 않기 > 7 월트 모스버그(월스트리트저널 칼럼리스트)에게 뇌물을 두배로 늘려주기 > 8 직원 생일날 해고하기 > 9 아이폰4의 안테나 문제를 해결하여 업그레이드 하기 > 10 scoopertino(애플관련 패러디 싸이트)를 문닫게 만들기-재미없음 농담 같죠? 네, 그냥 농담입니다. 왜냐구요? 기사에서는 비즈니스인사이더(www.businessinsider.com)라는 매체를 인용한 것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찾아가봤습니다.(링크도 달아놓지 않는 무성의함은 그냥 건너띕니다.) 네, 있군요. 이런 모습으로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37256885.w470-h809.png) 아래 보이시나요? 이 [포스트](http://scoopertino.com/steve-jobs-new-years-resolutions-found-on-starbucks-napkin/?utm_source=feedburner&utm_medium=feed&utm_campaign=Feed:+Scoopertino+(Scoopertino)&utm_content=FeedBurner)의 원문은 스쿠퍼티노(Scoopertino)에 있습니다. 스쿠퍼티노에서 자동송고 받은 기사군요. 친절하게 링크까지 걸어져 있군요. 클릭 한 번 더 해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41793218.w470-h642.png) 네, 원문을 찾았습니다. 근데 뭐가 이상하냐구요? --; 설마 눈치를 채지 못하셨나요? 원래 인용됐던 그림 안에 그 해답이 있었습니다. 아래를 유심히 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62024436.w470-h392.jpg) 모든 가짜 애플 뉴스를 스쿠퍼티노닷컴에서 구하세요~ (Get all the breaking fake Apple news at scoopertino.com) 그리고 눈썰미가 좋으신 분은 이 메모가 포토샵으로 만든 그림임을 눈치 채셨을 겁니다. 각 알파벳 문자들이 모두 똑같죠? 손글씨체 같은 폰트군요.(무슨 폰트인지는 찾지 못했네요. ^^) 네, 가짜 뉴스이고 이건 그냥 웃자고 쓴 기사임을 아예 대놓고 밝혀놓은 것을 진지하게 번역해서 베껴놓으셨네요. 의미를 부여하고 말고도 없겠습니다. --; 그냥 그렇다구요. 클릭 한 번 더 해볼 생각도 않고 그냥 대놓고 기사를 번역하다니... 하다못해 내용을 대충이라도 번역을 해보고 노출시켰다면 이게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페이크뉴스인지 금방 알았을텐데요. 대충 제목에 물음표 하나 달아놓으면 면피되는 것일까요? 그래놓고는 여기저기 포털에 송고를 하셨더군요. 아침에 이 글을 발견하면 얼른 기사를 지우시기 바랍니다. 참~ 민망합니다. 원문에 이런 댓글이 달려 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53032678.w470-h263.png) --- ## 종편 4개 등장전후 변화 전망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25 - 날짜: 2011.01.03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Old broken TV](http://farm1.static.flickr.com/116/252772357_e5e0115d32.jpg)](http://www.flickr.com/photos/schmilblick/252772357/ "Flickr에서 schmilblick님의 Old broken TV") 종합편성 채널 선정 결과가 지난 해 말 전격적으로 발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러면 그렇지'라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막으려던 쪽도 추진하려던 쪽도 서로 면구스러울 따름이다. 막으려던 쪽은 마치 종편이 등장하면 세상이 보수 꼴통으로 채워질 것 마냥 호들갑을 떨더니만 단 한 건도 막아내지 못했다. 추진하려던 쪽은 더 민망하다. 미디어 경쟁력이 어쩌구 하면서 글로벌 미디어 그룹이 필요하다더니 4개나 무더기로 시장에 내던져버렸다. 글로벌 미디어 그룹은 커녕 지금 수준으로는 지역 민영 방송사 정도의 규모와 영역에 그칠 전망이다. 뭐, 그래도 세상은 돌아가고 일단 추진되는 것을 원점부터 다시 복기하면서 바로잡기를 싫어하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종편 4개는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개헌논의와 차기 대권 논의가 활발해지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그야말로 '절묘'한 시점에 종편을 발표했다. 다음 정권도 이들 4개 신생 매체를 죽이지도 살리지도 못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될테니까. 4개 언론사 가운데 하나나 둘 정도는 신문 사업 자체를 조만간 접거나 매각할 계획까지 가질 정도니 이들 입장에서는 얼마나 절박했을지 짐작이 간다. 아마도 이들 방송사들이 개국해서 몇 년 진행하다가 상호 M&A를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그건 지극히 바보같은 전망이다. 이들 4개 조직은 절대 뭉쳐지기 힘든 조직인데다 뭉쳐봐야 상호 시너지가 없는 곳들이라는 점이다. 그야말로 먹고 먹히는 싸움이라는 표현보다 죽느냐 사느냐의 싸움이 될 것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이쯤에서 이들 4개 종편이 향후 3, 4년 동안 시장에 쏟아놓을 1조원이 넘는 돈의 행방은 어디로 갈지 예측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선명성을 위한 이벤트 경쟁** 먼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 이 네 곳은 전형적인 보수적인 색채를 가진 곳으로 이들의 선명성 경쟁은 그동안 화제가 되어왔다. 서로 닮지 않았다고 아웅다웅하는 일란성 쌍둥이랄까. 심지어 내부 기자들까지도 서로 참조하여 '더 세게'를 외치는 데스크의 주문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하기까지 한다. 선명성 경쟁은 곧 다양한 행사와 직결돼 있다. 현대 미디어 기업들은 단순히 메시지를 전파하고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자신들의 영향력과 사회적 의제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한다. 각종 토론회, 세미나, 컨퍼런스, 포럼 등이 그것인데 매경의 지식포럼 같은 류의 포럼이 많아질 것이다. 산업이나 각종 정치적인 사안에 대한 의제 선점을 위한 노력은 이러한 이벤트로부터 시작될 것이기 때문에 대규모 예산도 초반에 집중시킬 가능성이 높다. 이벤트나 컨퍼런스 진행과 관련된 회사라면 이 부분을 주목하기 바란다. 이제부터 온갖 미인대회, 연예인 선발대회들이 쏟아지고 정치적 토론회 등이 다수 개최될 것이다. **디지털 방송장비 수입 급증** 또한 장비 수입업자들은 대박 났다고 표현해도 되겠다. 이쯤되면 이미 수입 물량을 확보하러 뛰어다닐 국내 바이어들의 일본과 미국 시장으로의 출국은 거의 러시 수준이겠다 싶다. 디지털 장비, 특히 촬영 장비와 편집, 송출 장비들은 국산화율이 매우 낮은 수준인데다 최신의 기기를 사서 감가상각을 대비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차라리 비싼 제품을 들여오는 것이 낫다고 판단할 것이다. 각 종편 방송사들은 장비 수입을 통해 최대한 빠르게 개국을 준비할 것이고 이때 들어갈 장비의 절반 이상은 리스 제품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콘텐츠 외주 제작 비율 급증** 빌려오는 것은 단순히 장비문제 뿐만 아닐 것이다. 방송 제작 경험이 없는 인력들이 즐비한(조선이나 중앙, 매경은 일부 있긴 하지만) 신문사 종편에서 필요한 것은 콘텐츠일텐데 본질적으로 신문사 콘텐츠와 방송사 콘텐츠 제작은 차원이 다르다. 즉, 김종학 프로덕션 같은 외주 제작사들이 바빠지게 생겼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프로덕션이 생산성이 높으냐, 그것은 또 아니다. 더구나 제작비를 올리기 위해서는 초기 영업력이 중요한데 영업력이 높으면 반대로 PPL 등으로 뽑아 먹으려는 기업의 특성상 콘텐츠 질이 떨어질 경우가 많아 이 부분에 대한 약점이 그대로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수입에 의존할 것이다. 일본 드라마를 들여올 것이고 동남아 콘텐츠의 역수입과 미국 할리우드의 또 다른 봉으로 이 신생 방송사들은 전락할 것으로 보인다. 내가 콘텐츠 제작사라도 이 방송사들은 봉으로 보일 것 같다. --; 선정성 경쟁? 이건 기본값이고. **인력 수급 전망** 영혼을 가진 방송 인력들이 많은 나라라면 좋겠지만 '어찌됐든 언론사에 들어가고 싶어요' 하는 예비 언론인이 넘쳐나는 마당에 신규 인력이 부족해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문제는 중간급 이상의 고급 경력자의 부족은 심각한 상태가 될 것이다. 신문사의 간부들은 대거 방송사 간부급 자리로 이동을 하겠지만 아쉽게도 중간 간부나 실무진은 신문에서 이전해온다는 것이 극히 위험스러운 작업이란 점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신문사 내부에서는 급하게 기존 인력을 위한 방송 아카데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가장 정치적인 조직 가운데 하나인 언론사에서, 그것도 오랫동안 방송사와 신문사가 엄격하게 서로의 영역을 지켜왔던 상황에서 내부 조직 사이의 알력은 뭐 예측하나마나라고 본다. 웬만하면 지금 방송사에서 자리 지키고 있는 분들이라면 새로운 종편을 준비하는 신문사 조직 안으로 흡수되어 가지 말기를 권한다. **광고 규제 완화로 인한 혼돈** 광고 문제는 매우 민감한 부분이다. 우리나라 방송광고 시장이 아직 여력이 있다고 하지만 성장 여력은 별로 없다고 봐야 한다. 더구나 효과적인 광고를 찾는 광고주 입장에서는 서로의 영향력과 시간 점유율을 깎아 먹는 다채널을 그다지 반기진 않는다. 결국 MBC 등 기존 방송사들의 직접 광고 영업을 풀어주고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PPL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가 시작될 것이다. 또한 그동안 규제로 묶여 있던 의료 시장의 방송광고 시장 진입은 아마도 수천 억원 대의 대규모 신규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보여 임플란트와 얼굴과 가슴 성형 등 온갖 의료 광고가 넘쳐날 것이다. 이렇게 공중파 방송을 풀어주는 동시에 종편 사업자들에게도 더 많은 규제 해제 혜택을 주어 생존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3조 2000억원 대의 광고 시장이 4조 5000억원으로 뛰지는 않을 것이다. 극한의 영업 전쟁과 민영 미디어렙사의 횡포(?)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이쯤되면 한국방송광고공사와 민영 미디어렙사는 다수의 종합편성채널 독자 영업팀과 함께 기업 시장을 뒤흔들어 놓을 것으로 보인다. 민영 지역 방송사와 홈쇼핑채널, 그리고 각 지역 케이블 방송 채널 운영 사업자인 CP들과 프로그램 공급사들인 PP들이 합종 연횡으로 세를 키우기 위한 노력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광고주의 마인드다. 우리나라 처럼 고가의 '대세 지향형' 마인드와 저가의 극단적 '효율성 지향형' 마인드가 합쳐지지 않는다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앞으로 이들 대기업일수록 방송사에 대가성 광고를 집행하고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극단적인 요구를 해올 경우 방송사들은 수익성을 위한 불필요한 경쟁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언론사의 본질인 '비판' 기능은 그만큼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에 대한 비판을 정치권 비판으로 몰입하면서 사회적인 갈등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2010/10/19 [좀비언론을 양산하는 광고주의 하소연?](http://ringblog.net/1877) **신규 시장에 대한 무차별 투자** 종합편성 채널을 준비하는 사업자들이 바보가 아니고서야 스마트폰과 스마트TV 트렌드, 그리고 지상파의 MMS 추진을 모르고 있진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굳이 구태의연한 방식의 케이블의 종합편성채널을 고집했느냐 하면, 지금의 공중파 방송의 횡포를 분명히 봐왔기 때문이다. 신문사들은 자신들이 만든 콘텐츠가 무작위로 복제되는 데에 따른 추적과 피해 입증을 하기 어려워 포털에 압박만 하는 정도의 수준이었지만 방송사들은 디지털 영상 DNA 추적 기술 발달로 인해 영상을 추적하고 포털 등으로부터 대규모의 보상(지금 방송광고 물량의 상당 부분은 이런 보상의 측면이 강하다)을 받아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영상 콘텐츠가 훨씬 관리하기 쉽고 B2B 분쟁에 있어서 우대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자사 프로그램을 통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스마트TV로의 진출이 용이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지상파의 MMS 추진 역시 다채널이 아닌 동일 콘텐츠 편성의 부가 영상 정도의 기획이라면 받아줄만하다고 여길 것이다. 이외에도 투자 지분률이라거나 상장 가능성, 각종 투자처들에 대한 계산법들을 하나씩 들면서 다양하게 예측해볼 수 있겠지만 이쯤에서 마무리해야 할 것 같다. 이미 많은 블로거들이 주말동안 종편 관련 글을 쏟아낸 것으로 보인다. 다음에 더 기회 있을 때 구체적인 사안마다 짚어보도록 하자. \* 링블로그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25483864.w470-h644.jpg) '종편' 관련 링블로그 글 : 2010/12/20 [방통위, MMS 도입 검토 '수 읽기'](http://ringblog.net/1906) 2010/12/09 [종편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인가?](http://ringblog.net/1901) 2010/11/21 [KBS 수신료 인상, 만장일치였으나 만족한 사람은 없다](http://ringblog.net/1896) 2010/01/10 [KBS 수신료 인상, 타이밍 잡기](http://ringblog.net/1752) 2009/07/29 [국민이 오해하는 언론법?](http://ringblog.net/1653) <- **이 글과 짝 지은 글.** --- ## 공개 정보 폭증의 시대, 아는 게 힘일까 모르는 게 약일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24 - 날짜: 2010.12.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한국인들은 하루 83회 CCTV에 찍힌다](http://www.humanrights.go.kr/04_sub/body02.jsp?NT_ID=24&flag=VIEW&SEQ_ID=600084&page=1)고 합니다. 대중목욕탕 71%가 CCTV를 설치했다고 하지요.물론 네트워크로 연결된 장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단독 장비도 있겠지만 어떤 식으로든 우리는 '찍힙니다' 휴대폰에 달려 있는 카메라가 이미 수천만 대 입니다. 수만 개 거리 CCTV가 있지만 우리를 추적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여기며 살죠. [2010년 전 세계의 카메라 장착 휴대폰은 약 10억대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http://www.giikorea.co.kr/korean/iii125541-tw-mobi-ph-camera.html)고 합니다. 새로 출하되는 78.1%의 휴대폰에 카메라 모듈이 장착되는 셈이죠. 최근 휴대폰으로 찍힌 영상들 가운데 화제가 된 영상들입니다. 보기에도 충격적인 지하철에서의 폭력 장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37405826.w470-h342.png)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거 지하철 성추행범의 검거까지 이어졌던 사건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08670545.png) 교사의 폭행 장면도 간혹 올라옵니다. [지하철 난투극, 그리고 연이어 지하철 패륜녀, 그리고 반나절만에 파이터 할머니 등으로 인터넷상에서 여러가지 상황을 만들었던 장면](http://thinkdifferent.tistory.com/3305)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일상의 장면들일수도 있고 아주 특별한 일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제가 학교 다닐 때만해도 참 많이 맞았는데 말이죠 --;) 어쩌면 이들 장면들이 화제가 되었다는 것은 사람들 사이에서 '특별한 무엇'이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 장면들은 우리가 알아야 할 그것이었을까요. 또는 이 장면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개입할만큼의 중차대한 일이었을까요? 우리의 일상은 렌즈 속에 기록되고 이제 누구나 볼 수 있는 장소에 올려지고 '열람'됩니다. 반면 문득 이런 사건 하나하나가 어떤식으로든 해결되고 있는 과정에서 엄청난 역추적 기술이 동원되고 있다는 점에서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당신이 집을 나선 시간과 당신의 평범한 습관, 그리고 어느 버스를 몇 시에 타서 어떤 지하철을 경유해서 직장으로 왔는지 모든 것은 기록됩니다. 심지어 당신은 스마트폰으로 어느 곳에서 점심을 먹는지, 그 곳에서 점심이 맛있었는지, 맛 없었는지를 기록합니다. 당신과 당신의 친인척과의 관계는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 기록되며 당신이 언제 이사가는지, 당신이 어느 직장에서 어떤 생각으로 일하고 있는지 웹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록은 기억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비트로 전세계를 흘러다닙니다. 얼마 전 [위키리크스에 대한 글](http://ringblog.net/1904)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하는 줄리언 어산지의 말 속에 '사실이 기록되고 있다'는 강한 확신을 볼 수 있습니다. 만일 줄리언 어산지가 폭로할 것이라는 전제 하에 만드는 위조되고 조작된 역정보가 있고 그것이 노출되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또는 그 공개된 정보가 인류가 알아서 하등 도움도 되지 않는 정보라면 어떻게 될까요? 반대파의 이야기처럼 국가의 위기상황을 초래할만큼 중요한 정보여서 정보가 유출되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테러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얼마 전 어디선가 위키리크스에서 공개한 정보 가운데 모 유명 기업의 CEO의 에이즈 양성 반응 진단서 등도 포함돼 있다고 하는데 과연 이 정보가 우리에게 '필수불가결한' 정보일 것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냉혹한 투자자에게는 이 것이 정보가 될 수도 있구요, 당사자에게는 정말 청천벽력 같은 개인정보 유출일 수 있겠죠. 아프리카 지역에서 출몰하는 해적들이 미디어 활동이 활발한 나라의 배를 주로 납치한다고 하죠. 몸값을 두둑히 받아낼 수 있으니까 말이죠. 테러집단들은 실시간으로 미디어를 활용해 적들이자 시민들이 공포에 빠지도록 하죠. '정보'는 자료를 잘 정리해 놓았다는 뜻으로 매우 수동적인 개념입니다. 하지만 '정보이용'은 매우 적극적인 행위로 정보가 행위의 근간이 되면서 정보는 강한 '권력'으로 작용합니다.(사찰은 기본적으로 '정보 수집 행위'입니다) 그래서 정보는 의도적으로 '조작', '왜곡', '편향'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정보가 폭증하고 있는 시대라면 다시 한 번 초월적 정리자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린 모든 정보를 알려고 하지만 정작 알아낸 정보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할 것인지는 정하지 않습니다. 비리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고 흥분하지만 그 정보를 다수 접하면 그게 '현실'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버립니다. 차라리 비리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옛말이 참 무섭게 느껴지는 세상입니다. 미디어의 근원적인 역할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아는 게 힘이다"** **"모르는 게 약이다"** **관련한 글입니다. 2009/11/07 [사이버 자경단, 어디까지가 정의일까](http://ringblog.net/1722)** --- ## 방통위, MMS 도입 검토 '수 읽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23 - 날짜: 2010.12.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90872029.w470-h313.png) 좋은 떡밥이다. 신문, 방송은 물론 통신사까지도 충분히 긴장시킬만큼 덥썩 물기 좋은 떡밥이다. MMS 이야기다. 여기서 말하는 MMS는 통신사측 용어인 Mutimedia Messaging System 이 아니라 Multi Mode System을 말한다. Multi Mode System은 쉽게 말해서 오는 2012년 공중파 디지털채널로 방송이 전환되면서 기존 아날로그 방식으로 송출하던 한 채널에서 4가지 채널을 동시에 송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적 방식을 말한다. 기억이 날지 모르겠지만 이미 이런 방식을 우리는 체험해본 적이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방송사들이 같은 영상에 다른 해설 음성을 씌운 채 여러 채널을 동시 송출한 것이다. 이때도 상당한 논란이 있었다. 다음은 당시 방송계쪽의 주장을 담은 글이다. [지상파 MMS에 대한 오해와 진실](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874) [미디어오늘] 내용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 기존 주파수대역에서 MMS방송이 가능한 것은 신호압축기술이 발전되었기 때문이다. MMS는 기술발달에 따라 발생한 부가적인 서비스로 당연히 시청자를 위한 무료 보편적 서비스에 사용되어야 한다. 특히 케이블방송의 부당한 요금 인상과 잦은 채널 변경으로 시청자의 선택권이 상당부분 침해받고 있는 상황이다. 시청자 선택권 확대라는 차원에서 MMS 도입은 긍정적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블방송에서 각지역 송출 사업자(SO)들이 채널 편성권을 동원해 공중파 방송의 채널을 비정기적으로 바꾸는 등의 이슈가 함께 맞물려 있다. 아마도 방송 사업자들의 편이 갈라지면서 이 즈음부터 상당히 아웅다웅하기 시작한 것으로 기억된다. 이 시점은 2007년 케이블업계의 가입자가 1,480만 가구에 달하고 광고 규모도  2004년 4천억 원, 2006년 6천7백억 원, 2007년은 8천4백억 원 등으로 빠르게 늘면서 기존 공중파 방송은 물론 기타 미디어 사업자들의 위상을 흔들기 시작하던 때였다. 방송계 판도는 지금 더 많이 얽혀 있다. 신문들이 종편 때문에 들떠 있고 여전히 위성TV가 생존해 있으며 지상파 DMB 사업자들은 신음하고 있고 위성 DMB는 인수합병으로 피곤한 생활을 하고 있다. 케이블TV 역시 디지털 전환에 분주하며 통신사업자들은 IPTV를 내놓고 30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스마트폰 열풍과 더불어 내년 키워드로 부상하게 될 스마트 TV 역시 국내 영상 시장의 혼란을 가속화하고 있는데다 아이패드 등 터치형 태블릿PC 역시 모바일웹을 통한 영상(지금까지는 주로 유튜브지만)이 확대일로다. 이런 상황에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장을 열어줘야 한다는 강박증으로 KBS의 공영성 강화 핑계를 대며 수신료를 5000원 가량 올리고 광고를 없애 새로운 시장에 먹잇감으로 주려던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1000원 인상과 광고 유지라는 묘한 타협점이 나오면서 정부로서는 고민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http://ringblog.net/1896). 방송통신위원회를 지켜보고 있는 곳들이 모두 '빅마우스'라는 점도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이다. 툭하면 방송은 시끄럽게 떠들고 이빨은 빠졌어도 표호 정도는 아직 가능한 신문들이 자신들의 종편진출의 꿈을 손쉽게 이뤄줄 것으로 철썩같이 믿었다가 배신당한 느낌으로 절규하고 있다. '절규'가 좀 과한 용어라고? 어제 MMS 이야기가 나온 뒤 나온 기사들 제목만 보자. 그냥 검색해서 나온 결과다. 종편이나 보도채널 신청 언론사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 여실히 드러난다. > [사설] MMS 허용검토 누구의 발상인가 [디지털타임스] > 방통위 내년 MMSㆍ중간광고 허용 공식화 [디지털타임스] > (기자의 눈)방통위가 'MMS' 카드를 꺼내든 까닭 [뉴스토마토] > 강대관 현대HCN 대표 “지상파 MMS 안돼”  [디지털데일리] > [시론] 지상파 MMS 방송독점 심화한다  [한국경제] > ‘지상파 MMS 검토’ 반발 거세다 [파이낸셜뉴스] > 방통위,다채널방송서비스(MMS) 도입 방침에 관련업계 거센 반발 [뉴시스] > [시론/12월 20일] 시청자 복지가 우선이다 [서울경제] > [사설/12월 20일] 시청자 권리 외면한 방송광고 규제 완화 [한국일보] > “지금도 심한데 … MMS 도입하면 지상파 독과점 더 심해질 것”  [중앙일보] > [사설] 지상파 MMS·광고확대 명백한 특혜다 [서울신문] > 케이블TV協 "'MMS 도입' 철회해야"  [서울신문] > 케이블TV協, 방통위의 지상파 MMS도입 반대 [경제투데이] > 케이블업계, 방통위 MMS 도입 추진에 반발 [아주경제] > 케이블방송업계 "MMS는 지상파 채널수 확대" 반발 [머니투데이] > [방통위 업무보고] 내년 '지상파 MMS 도입 정책방안' 검토  [서울신문] > `뜨거운 감자' 다채널방송(MMS) [연합뉴스] > 지상파 MMS 도입 논란..방송통신시장 생태계 붕괴된다 [헤럴드 생생뉴스] > 지상파MMS 허용 추진 `논란` [디지털타임스] > MMS 서비스, 광고총량제, 중간광고 새로 허용한다 [헤럴드 생생뉴스] > > ....**<'MMS' 관련 뉴스 [검색 결과 바로 가기](http://news.naver.com/main/search/search.nhn?query=MMS&st=news.all&q_enc=EUC-KR&r_enc=UTF-8&r_format=xml&rp=none&sm=all.basic&ic=all&so=rel.dsc&detail=1&pd=1&start=1&display=20&dnaSo=rel.dsc)>** 분위기가 상당히 격앙돼 있다. 이쯤되면 방송통신위원회와 청와대(방통위가 왜 청와대에 보고하는지 알 수 없지만)가 미디어 전체 산업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졌는지 알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얼마나 건방지게 신문 따위가, 케이블 방송 따위가, 통신 사업자 따위가 정부에 감놔라 배놔라 했는지를 상기해보자. 방통위는 몇 가지 정책 도입만으로 웬만한 산업을 붕괴시키고도 남을 위력을 갖고 있다. 전파 배분 역시 마찬가지 이야기다. > 방통위는 당초 2012년 디지털 전환에 따라 회수되는 700㎒ 황금주파대역을 통신용으로 재분배, 모바일 트래픽이 급증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현재 지상파 방송사는 470~806㎒ 대역과 940~959㎒ 대역 등에서 모두 355㎒의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다. 방통위는 이 가운데 디지털전환이후 700㎒ 대역을 포함한 698~806㎒ 사이의 108㎒를 회수, 경매를 통해 통신 등에 재배치한다는 계획이었다. > > 이런 당초의 계획을 뒤집겠다는 것이다. 디지털전환 이후에도 주파수를 회수하지 않고, 지상파방송사에 그대로 내어 준다는 의미다. 그것도 사실상 공짜다. 통신서비스업체들이 20㎒ 가량을 사용하는데 1조~2조원을 대가로 지불해왔던 것과 너무나 대별된다. > > [[사설] MMS 허용검토 누구의 발상인가](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0122002012351673004) [디지털타임스] 거꾸로 왜 방송사가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기 힘든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미디어 업계 전체가 정부의 정책에 의해 '먹고 사는' 데 문제가 생기기 농후해졌다. 이는 지금까지 미디어 융합 환경과 미디어의 다변화가 마치 소비자와 시청자, 독자와 국민의 권익을 향상시켜줄 것이고 알권리를 충족시켜줄 것이라는 환상이 얼마나 허무한 구호였는지를 보여준다. 방통위가 공중파 방송의 중간광고를 허용하게 되면 신문과 케이블TV, IPTV, DMB 등 수많은 미디어 관련 산업이 휘청거리게 됐다. 이는 [프리코노믹스의 맹점](http://www.ringblog.net/1164)과도 같다. 보편적인 미디어 서비스는 오히려 미디어의 자유를 위축시키게 될 것이다. 지금 이렇게 미디어들이 아우성을 칠 때마다 방통위의 위상은 두 세 단계씩 뛰어올라간다. 방통위가 '정치세력화'되어 가고 있다. 그걸 미디어가 도와주고 있다. 참 묘한 세상이다. **◆ 링블로그에서 방송 및 미디어 관련한 글** : 2010/12/13 [위키리크스, Net저널리즘의 본질을 논하다](http://ringblog.net/1904) 2010/12/09 [종편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인가?](http://ringblog.net/1901) 2010/11/21 [KBS 수신료 인상, 만장일치였으나 만족한 사람은 없다](http://ringblog.net/1896) 2010/10/25 [일상생활 속 매체가 대세, 신문 몰락의 이유](http://ringblog.net/1884) 2010/10/19 [좀비언론을 양산하는 광고주의 하소연?](http://ringblog.net/1877) 2010/10/10 [대중은 저속한 미디어를 먹여살린다?](http://ringblog.net/1873) 2010/10/04 [미디어 종사자의 동류의식](http://ringblog.net/1871) 2010/09/27 [지상파 재전송 중단, 서러운 케이블 TV](http://ringblog.net/1863) 2010/09/12 [국내 언론에서 외면 받는 '아르헨 언론 전쟁'](http://ringblog.net/1862) 2010/08/19 [미디어 비즈니스로 돈 벌기](http://ringblog.net/1848) 2010/06/24 [쉽게 생각하자. 위성DMB는 처음부터 '에러'였다](http://ringblog.net/1821) 2010/06/13 [신문산업이 안고 있는 비용구조 딜레마](http://ringblog.net/1815) 2010/05/21 [미래 스마트 TV의 조건 5](http://ringblog.net/1804) --- ## 위키리크스, Net저널리즘의 본질을 논하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22 - 날짜: 2010.12.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숨길 것이 많은 권력자들을 향한 네트워크 저널리즘의 통쾌한 반박**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37327035.w470-h274.png) 폭로 전문 소셜미디어 위키리크스, 그리고 위키리크스를 2006년 설립한 줄리안 어산지의 경찰 출두가 연일 화제다. 미국 외교전문을 공개하면서 다시 한 번 그 이름을 알리게 된 위키리크스(wikileaks)는 현재 마땅히 지목할만한 홈페이지를 갖고 있지 않다. 각국정부가 이 사이트를 위험한 폭로라고 비난하고 무차별적인 정보 공개에 따른 파장에 대한 우려해 차단하고 나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히 흔한(?) 일이지만 자유 언론에 대한 전통이 뿌리 깊은 서구에서도 사이트를 즉각 차단하고 위키리크스 설립자를 미국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하려는 시도가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다는 것도 화제다. 지난 현지시간 7일 오전 런던에 있던 위키리크스 설립자 어산지가 경찰에 체포되자 누리꾼들도 그의 거취와 그가 폭로하겠다며 인터넷에 배포한 파일의 암호가 공개될 것인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위키리크스 대변인은 이날 "어산지에 대한 체포는 언론 자유에 대한 공격"이라며 "그를 체포한 것이 비밀 문건에 대한 폭로를 멈추게 하지는 못한다"고 주장했다. 어산지는 자신이 체포되거나 웹사이트가 완전히 보여지지 않게 되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비밀문서를 포함한 '최후의 심판 파일(doomsday files)'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미공개된 비밀 정보 등을 담은 파일이 이미 배포됐으며 유사시에 이 파일의 암호를 공개해 관련 내용을 폭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것은 줄리안 어산지의 행동이 과격해보이지만 본질적인 정보는 공개되어야 한다는 폭로 저널리즘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온라인에서 폭로되고 공개되는 정보에 대해 권력자들이 흔히 '괴담', '음모', 또는 '불확실한 사실에 근거한 일방적 주장' 등의 판에 박힌 반박만으로 무시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하지만 그동안 위키리크스가 공개하는 문서들은 모두 '사실'에 근거하고 있으며 명확한 증거가 있다는 점에서 각국 정부가 당혹해 한다. 또한 폭로하는 방법도 전통적이면서 지금은 미디어 자사 이기주의에 의해 쓰이지 않지만 가장 안전한 방법을 택하고 있다. 가디언이나 뉴욕타임즈 등 세계 유수의 언론기관에 자신들이 갖고 있는 문서를 공유해 함께 폭로하고 일시에 확산되는 효과를 노렸다. 이는 저널리즘 세계에 특정한 이슈를 함께 주목해야 한다는 기성 미디어와 네트워크 미디어의 협업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대중매체가 외면하는 사안을 온라인이 끌어올려 다시 대중매체에 의해 사회적 의제로 만드는 방식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목격되는 사례다. 오늘날 상업 대중매체는 저작권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인해 자신들의 글이나 콘텐츠를 더 많이 알려야 한다는 사명을 뒤로 한 채 자사 사이트에 독점화시키고 무단 복제에 대해 가혹한 저작권료 지급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공식사이트가 차단, 폐쇄되고 기부금 통로가 막혀 운영 위기에 봉착한 위키리크스를 돕기 위해 전세계 누리꾼들이 미러 사이트(동일한 내용을 갖춘 복제 사이트)를 만들어 위키리크스의 자산인 폭로 문서를 분산시키면서 생존을 돕고 있다. 그리고 그가 폭로하겠다는 '최후의 심판 파일'의 경우 이미 수많은 사람이 인터넷을 통해 공유했으며 어산지가 암호를 공개하기만 하면 열어볼 준비를 하고 있다. 이 파일은 얼마나 퍼졌는지, 누구의 손에 들어가 있는지조차 파악할 수 없도록 P2P 방식을 활용했다. 한때 인터넷의 자료 공유 방법으로 각광받았던 비트토런트 파일공유 주소를 올려놓은 것이다. 지금이라도 비트토런트와 호환되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인터넷에 산재돼 있는 최후의 심판 파일을 받아 저장해두면 또 다른 익명의 사람들이 이 파일을 아무런 제약 없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된다. 2000년 초반 냅스터 등 인터넷에서 유행하던 P2P 방식 가운데 프리넷(freenet) 방식의 분산 저장을 활용한 것이다. 프리넷을 만든 이안 클락(Ian Clarke) 역시 표현의 자유에 절대적으로 집착하는 사람으로, 오늘날의 인터넷이 겉으로 보기엔 자유로운 것 같지만 사실은 매우 쉽게 규제될 수 있다며 통제할 수 없는 분권화된 네트워크를 구상했다. 프리넷은 중앙에 P2P 서버를 두지 않고 단지 프로그램을 설치해 두고 원하는 파일을 올려놓으면 다른 사람이 그 파일을 찾아 받아오게 되는데 이때 파일이 거쳐간 모든 네트워크에 물려 있는 PC에 복제된 파일을 남겨두게 된다. 파일의 원본 출처를 확인할 수도 없을 뿐더러 파일이 어떤 경로를 통해 확산되었는지조차 알 수 없는 매우 과격한 파일 공유 방식이다. 심지어 프리넷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람조차 자신의 하드디스크에 어떤 파일이 남겨지게 될지 예측할 수 없으며 프리넷을 통해 공유된 파일은 어딘가에는 반드시 남아 있게 되어 결국 공개될 것이란 믿음을 깔고 있다. 호주 해커 출신인 어산지는 그는 "숨길 것이 없는 사회가 좋은 사회"라고 말하고 스스로를 저널리스트라고 소개한다. 이미 알려진 사실이나 단순한 루머는 다루지 않고 '팩트(사실)'만을 각국의 내부 고발자로부터 전달받아 편집해 올린다는 원칙 역시 저널리즘의 실천이다. 지금 '팩트'를 공개해 고생하고 있는 어산지를 보면서 우리나라에서 각종 의혹을 고발했다고 해서 법원에 끌려다니며 고생하고 있는 방송국 PD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기자 출신으로 청와대 대변인을 하다가 뜬금없이 민간 통신 대기업 임원으로 낙하한 사람도 함께 떠오른다. 우리의 저널리즘은 어디쯤 와 있을까. --------------> 참고로 이 글은 <시사인>에 기고된 글이며 글이 쓰여진 시점이 12월 8일입니다. 다른 아이템과 중복을 막기 위해서 p2p에 대한 이야기로 풀었지만 위키리크스는 제게 저널리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신선한 충격입니다. 더구나 국내 언론의 속보 강화가 '위키리스크'라는 희한한 신조어(?!)를 만들어 내고 있는 현상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76767021.w470-h623.png) 이후에 더 많은 소식이 전달됐고 그 와중에 위키리크스는 몇 가지 한국과 관련된 외교문서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에릭 클랩튼 평양 공연 성사될 뻔..위키리크스 공개](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12137852i) 한국경제 2010.12.13 해킹과 관련된 소식도 빠지지 않는군요. [위키리크스發 '사이버 전쟁'…지지파 vs 반대파 해킹 맞불](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120903741) 한국경제 2010.12.09 위키리크스 지지자들은 줄리안 어산지의 사상에 동의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위키리크스의 정신에는 동의하지만 줄리안 어산지의 운영방식에는 동의하지 않는 전직 위키리크스 직원들이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합니다. [위키리크스 라이벌 뜬다…‘오픈리크스’ 13일 창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3583752) 뉴시스 2010.12.11 여러가지 논란이 있지만 위키리크스가 말하는 것은 '저널리즘'입니다. 그리고 제가 주목하는 것은 그 저널리즘을 달성하기 위한 행위이며 이 행위가 기존의 미디어 관행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며 몇 가지 대안을 내놓았다는 것입니다. 일단 '비영리'를 내세웠고 콘텐츠의 디지털 유통방식과 함께 언론사간 협업을 통해 일시 확산을 노렸다는 점이 매우 독특해 보입니다. 또한 이러한 확산 방식과 함께 '논의할 가치가 있는' 이야기를 네트워크를 통해 확산시키는 방식 또한 소수에 의한 의제 설정 기능의 보완책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외교문서 폭로', '해킹전쟁', '북한의 암거래' 등의 부차적인 이야기로 화제입니다. 위키리크스에 대한 논의는 '간첩죄'나 '강간', '콘돔' 등 자극적인 단어로 묘사될 사안이 아니라 우리의 '양심'과 '알권리', 그리고 판단할 권리를 보충해줄 '저널리즘'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위키리크스에 대한 지지 시위와 지지 성명 발표는 정당한 것입니다. 저 역시 위키리크스를 지지합니다. [워싱턴포스트 "위키리크스 간첩죄 기소 반대"](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8&news_seq_no=1019474) MBN TV 2010.12.13 [[김선주 칼럼] 국적없는 언론, 위키리크스](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53342.html) 한겨레 2010.12.12 기자를 고용하고 광고와 행사로 돈을 벌면서 저널리즘을 구현해왔던 많은 방식이 '관행'처럼 굳어지고 '권력화'와 '상업화'가 마치 어쩔 수 없는 것인 양 호도하는 자칭 언론인들은 위키리크스를 보면서 뭔가 깨달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널리즘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양심에 귀를 기울이는 방법이자 그 자체로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위키백과 : [위키리크스](http://ko.wikipedia.org/wiki/%EC%9C%84%ED%82%A4%EB%A6%AC%ED%81%AC%EC%8A%A4) 아직 살아 있는 [위키리크스 사이트](http://www.wikileaks.ch/) --- ## 숫자로 보는 2010 tnm & 브랜드 변경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21 - 날짜: 2010.12.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회사 이야기입니다. 어제부터 그동안 태터앤미디어라 불리던 법인명 (주)티엔엠미디어의 브랜드가 tnm 으로 단일화됐습니다. 그리고 2010년을 결산하고 파트너들과 함께 송년 파티를 보냈습니다. 송년 모임관련 후기는 지민파파님의 억울했던 후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아래는 간단하게 어제 발표했던 자료 가운데 일부를 발췌해서 공개하겠습니다. 숫자로 보는 tnm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83159925.w470-h352.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09326493.w470-h352.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14366620.w470-h352.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65667552.w470-h352.png) 그리고 간단하게 제가 갖고 있는 자료입니다. 숫자는 공개하기 뭐해서요. ^^; 올해는 잠정 추청치이고 2011년은 목표치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90543845.w470-h352.png) 그리고 tnm이 왜 태터앤미디어라는 이름을 버리고 tnm 이란 이름으로 통일해야 했는지에 대한 사연과 새로운 브랜드와 로고 디자인에 대한 해석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17364018.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64006396.w470-h352.png) 사실 별 상관도 없는 주체들과 브랜드가 섞이면서 혼란이 있었고 설명하기 힘들었고 연관성을 굳이 늘어놓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심플하게 바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90574403.w470-h352.png) 우리 파트너들이 생각하는 TNM에 대한 약자 풀이는 이렇습니다. 이 모든 것이 tnm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2010/10/20 [당신의 TNM은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1880) more.. **▶ The Next Media** **▶ True Network of Mind** 가 아닐까요? 지성의 참된 네트워크. **▶ The New Media**도 괜찮겠네요. **▶ Target Niche Marketing** 컨텐츠 생산자를 배부르게 해 주는 기업 TNM. 컨텐츠 생산자마다 각각의 컨셉이 있기에 타깃팅이 가능하고, 남들은 할 수 없는 틈새를 파고드는 마케팅이 가능한 기업이란 의미를 부여해 보았습니다. 또한 컨텐츠를 하나 만들면 티스토리 블로그, 야후 TOP 블로그, 핫스토리, 파란 블로그,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유통시키며 마케팅을 하니 어울리지 않나요? ^^; 조준(Target)을 해서 한 곳만 파고(Niche) 들어 KO를 시키는(Marketing) 작은 고추가 매운 기업, 유행어로는 깐데 또 까가 있겠습니다. **▶ Tute Nova Mondo** (투테 노바 몬도, 완전히 새로운 세상). "TNM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블로그 미디어 네트워크 조직을 형성하고 이끌어 왔으며 앞으로는 새로운 세상에 맞는 소셜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위치를 공고히 하고자 합니다."에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때요? ㅎㅎㅎ. tute nova mondo는 어느 민족에도 속하지 않는 중립어 에스페란토입니다. 블로그 미디어 네트워크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이루고자 하는 TNM의 꿈이 그대로 스며있네요. **▶ Tute Nova Mondo** (약자읽기는 토노모) Totally New Mind(TNM)을 가지고 Totally New Movement(TNM)를 펼쳐 Totally New Media(TNM)를 실현한다. totally 대신 truly도 가능합니다. **▶ TenNenMedia(天然メディア)** 인간의 떼가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미디어! **▶ Try New Method, Take N’ Make, True Network’s Mind** 새로운 방식을 시험해봅시다, 선택하고 만들어봅시다, 참 네트워크의 지성을! **▶ Together and Media** TNM이 공동체 미디어이기도 하고 행복나눔 등 사회공헌도 하니… **▶ Tomorrow and Media** 미래, 내일, 희망, 차세대 그런 의미로. 좀 흔하고 쉬운 이름이죠. **▶ Tomorrow of Network Media** 이름 그대로 ‘네트워크 미디어의 미래’ 입니다.^^ **▶ Tide and Moon** 조석(Tide)이라는 것이 달(Moon)의 영향을 받아 움직이듯, TNM이 지양하는 미디어의 힘이 세상을 움직여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기를 기원하며 이런 작은 바램을 TNM이라는 3글자에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 Truly N Madly** (세비지 가든의 Truly Madly Deeply 표절? ㅋㅋ) 그만님을 비롯한 태터앤미디어분들이 비즈니스에 임하는 자세를 보면 ‘진심’과 ‘열정’ 이 두 단어가 가장 강렬히 연상되구요. 그래서 이렇게 정리해보고 싶습니다. **▶ Trend Network Media** 딱 보고 떠오르는 단어가 Trend 였습니다. 태터툴즈를 통해 블로그 추세를 이끌어냈고, 시대의 동향과 트랜드에 빠른 블로거들이 모여 구성 된 태터앤미디어는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의 트랜드를 한 눈에 볼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 **Trans Network Media** 다른 상태로, 초월하여, 꿰뚫고, 지나서의 Trans란 뜻. native들에게 멋진 느낌 새로운 브랜드가 의미하는 것은 완결의 숫자 3이며 이 3은 서로 유기적인 상관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정직하여야 신뢰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소통이 결국 다시 우리를 정직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믿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76343422.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18012560.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62960579.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51843790.w470-h352.png) 내년에도 가열차게 뛰어다니며 즐겁고 새로운 사업을 통해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하고 자신의 가치를 높여가는 수많은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미디어 세상을 이끌어나가겠습니다. 조만간 tnm.kr 주소에 걸맞는 새로운 사이트로 개편하도록 하겠습니다. 올 한 해 tnm을 아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아래는 새스 고딘이 마치 [tnm](http://tnm.kr)과 [벤처스퀘어](http://venturesquare.net), 그리고 [나누미](http://nanoomi.net) 를 일부러 설명하는 것만 같군요. ^^ 한글 자막이 있습니다. 이보다 tnm의 정신을 더 잘 표현하는 발표는 없는 것 같군요. --- ## 스스로 선언하지 마세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22 - 날짜: 2010.12.10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단언하지 마세요. 당신은 당신의 생각보다 더 다양한 사고 체계를 갖고 있고 당신의 생각보다 더 큰 환경 속에서 더 다양한 경험을 하고 더 놀라운 관계를 쌓아가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게될지 사실 당신은 물론 아무도 몰라요. 웬만하면 당신 스스로 어떤 존재인지 입 밖으로 꺼내놓지 마세요. 생각보다 인생은 길고, 세상은 당신을 당신이 말한대로 살아가게 놔두지 않습니다. 가급적 스스로 제한을 두거나 지나치게 강한 자신감을 남에게 내비치지 마세요. 말해둔 그것 때문에 당신은 당신의 인생을 조각해야 할 의무를 지게 됩니다. 말을 많이 할수록 당신은 당신의 말에 책임지기 위해 스스로 더욱 편협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길 바랍니다. 아마도 당신이 말해놓은 당신 스스로에 대한 설명은 어느날 전면 부정될 때가 올 것입니다. ... 충분히 경험하고 보고 들어야 하며 생각은 더 많이 해야 하고 판단은 확신의 끝까지 유보하고 발언은 가장 마지막에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 말하고 선언했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말한 것을 이루도록 밀고 가야 합니다. 인생을 후회하지 않고 사는 방법입니다. 당신은 지금 당신이 말한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의 편향된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CEO, 임원, 직원 12-17-2017 18:54:52 착각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하자? 성역할에 대한 입장과 종교와 사상, 철학은 타협의 여지가 별로 없다. 무턱대고 공감하자고 설득해봤자 안티는 평생 안티일 뿐이다." CEO, 임원, 직원 선택 "더 많은 정보는 정말 우리를 윤택하게 하는가. 사실은 더 많은 정보 때문에 선택이 괴롭다. 또한 선택 후가 더 괴롭다. 선택을 안심시켜주는 정보를 추가로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12-17-2017 18:56:20 전략, 인사 "효율화는 양극화를 부축인다. 효율성의 끝은 다시 기존 질서의 해체를 의미한다. 비효율적인 모든 것을 사망시키는 비인간적인 끔찍한 결과가 남기 때문이다. 효율성의 끝은 비인간성이다. 인간 처럼 비효율적인 리소스는 없다." 12-17-2017 18:58:34 동기부여, 인사 12-17-2017 19:02:26 운영 "마감을 어떻게든 지키려고 초조하게 밤을 새는 게 이상한가, 마감이 언제였는지 조차 잊고 미루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이상한가. 데드라인을 넘기면 진짜 죽을지 모른다고 여기며 살면 심심하게 살 여유 같은 건 없다." 12-17-2017 19:03:59 선택 "누군가에게 SNS란, SNS = (시)덥지 않은 (남)의 (사)생활... SNS = (사)랑하는 (님)의 (사)고방식... '남'이든 '님'이든 SNS = (사)회성 떨어지는 (나)의 또 다른 (세)상" 12-17-2017 19:09:03 "첫인상으로 사람들을 빠르게 판단한다. 그러다 판단미스를 나중에 발견하고 그것을 교정하기 위해 시간을 두고 자신의 판단을 다시 판단하는 습관이 생긴다. 대부분 첫 판단이 사실 거의 맞다. 하지만 빨리 관계를 결정할 필요는 없다. 시간을 확보하면 첫 판단과 다른 효용성을 발견할 수 있다. 타인의 인성과 인상은 쉽게 판단되고 능력과 궁합은 늦게 판단된다. 사람은 두고보면 안다." 12-17-2017 19:12:34 동기부여 "A : 우린 이런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B : 그런데? A : 그러니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해야 합니다. B : 흠.. 그렇지. A : 자, 제가 이렇게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B : 왜? A : 제가 이런 문제를 이렇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B : 그러니까 왜 네가 그럴 수 있냐고. 넌 그냥 문제와 해결방법만 알고 있잖아. 네가 아는 것을 어떻게 실행할지 나는 판단할 수 없는데? A : 아니, 그러니까... B : 왜 너여야 하는지 듣고 싶었던 게 아니라, 네가 내 도움이 없더라도 그것을 결국 하고 싶어하고 얼마나 이뤄내고 싶은지 그 열망을 보고 싶었어. 열망은 결국 뭔가 만들어내거든. 그 결과가 실행이야. 실행하지 않고는 어떤 것이든 이뤄지지 않아." 12-17-2017 19:16:15 착각 12-17-2017 19:17:43 협업 "창업팀이 와해되는 이유 1. 개인의 욕심이 조직의 욕심을 넘는 경우, 2. 개인간 실력과 효용성이 차이가 나는 경우, 3. 비용이 (비)물질적 보상이나 수입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없는 경우, 4. 주도했던 특정인의 운영방식이 의무감을 주지 못하고 지나치게 민주적일 경우, 5. 상벌이 확실하지 않을 경우 등이 원인이다. 스타트업이 일종의 결사체 처럼 만들어지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는 모든 책임과 권한을 누군가에게 집중시키지 않으면 (자연스러운) 상호 배신에 직면하게 된다. 친구는 친구고 상사는 상사다." 12-17-2017 19:20:06 인사 "유년 시절의 인맥은 가족친지였으며 청년 시절의 인맥은 학교중심이었으며 장년 시절의 인맥은 회사중심으로 시작해 사회 전반적인 네트워크로 확장된다. 사회적 인맥은 자연스럽게 넓어진다. 조바심을 내며 인위적으로 넓힐 필요도 없다. SNS가 없어도 우리는 이미 초과 인맥 사회에 살고 있다. 사회적 인맥이 늘 성공적일 것이란 기대는 너무 높으면 안 된다. 사랑의 결과가 모두 아름답진 않으니까." 12-17-2017 19:20:54 협업 12-18-2017 6:39:32 협업 "고구마도 아닌데 찔러보고, 소금도 아닌데 간보고, 밤도 아닌데 털어보고, 껌도 아닌데 씹어보고, 가자미도 아닌데 흘겨보고, 개도 아닌데 핥아보고, 무가지도 아닌데 훑어본다. 사람 사이 신뢰가 없으면 대략 난감이다. 못 믿겠으면 너 누구세요 하든가~" CEO, 임원 12-18-2017 6:40:59 인사 "똑똑한 악마는 많은 사람들을 현혹시킨다. 작은 성과를 내지만 역사를 망가뜨린다. 악마를 추앙한 자는 각자 역할이 맡겨지므로 공범의식 때문에 운명을 같이 한다. 현명한 사람은 많은 사람들에게 배척받는다. 작은 실패를 통해 역사를 만들어나간다. 사람은 추앙받지 않으며 협력자들의 자발적인 역할에 의존하다 결국 흩어지게 만든다. 우리 같이 평범한 이들은 극단적인 이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기 어렵다. 똑똑한 악마와 현명한 사람, 이 두 극단의 1%는 너무 비슷해서 구별되지 않는다. 섣불리 마음을 주지 말라. 이 둘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그대가 한 쪽을 선택하면 다른 한 쪽이 그대를 멀리하며 물러난다. " CEO 12-18-2017 6:41:58 인생 "목표는 꿈이 아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성취해야 할 과정일 뿐. 좋은 대학 가는 것을 꿈이라 말하는 학생이 있다면 그것은 꿈이 아니라 눈 앞의 목표라고 말해주고 인생의 꿈을 다시 물어보아야 한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편안하고 풍족하게 사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는 청년이 있다면 그것은 꿈이 아니라 만족함을 갈구하는 육체적 욕망일 뿐이라고 말해줘야 한다. 돈을 많이 벌고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하고 더 높은 사람으로 승진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는 젊은이가 있다면 그것이 과연 꿈으로 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단계인지 따져 물어야 한다. 창업을 해서 더 많은 돈을 벌고 남보다 앞서 나가는 삶을 살고 싶다는 것이 꿈이라면 그것은 꿈이라기보다 100세 시대가 안겨준 필연과도 같은 과정일 뿐이다. 꿈은 내가 이 세상에 무엇을 남겨서 누구로 기억될 것인지 상상하고 갈구하는 것이다." CEO 12-18-2017 6:43:01 전략 "스타트업들은 고객의 니즈를 발견하고 그걸 스스로 해결했다고 생각한 채 세상에 나온다. 하지만 고객은 그걸 처음봤고 스타트업은 자신의 해결책을 자꾸 설득시키려 한다. 고객은 스타트업이 사실 가려운 곳만 긁어주면 좋을텐데 엄한 곳만 긁다 피를 내면 등 긁어주고도 욕 먹는다. 고객을 아이디어 상태에서 먼저 만나봐야 하는 이유다." CEO 12-18-2017 6:43:41 협업 "제안은 거절받기 위한 것임을 전제되어야 한다. 맹목적인 제안도 결례이고 제안을 거절 당했다고 실망하거나 상대를 비난하면 안 된다. 반대로 제안을 받은 당사자가 제안자에게 모멸감을 주는 태도를 보이며 거절하는 것은 최고의 꼴불견이다. 제안자나 피제안자나 모두 예의를 갖춰야 한다. 제안할만 하니까 제안하는 것이고 제안을 거절할만 하니까 거절하는 것이니 상대에게 최선을 다 해야 한다. " CEO, 임원 12-18-2017 6:45:24 인생 "첫 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 10여 년 전, 사설 교육원에서 홍보 전문가 과정의 대타 강사로 투입이 됐다. 손에 땀이 가득 차고 다리도 후들거리고 말은 또 왜 그리 꼬이는 것 같던지... 강의가 다 끝나고 나서 겸손이랍시고 ""처음 강의라서 많이 어리바리했죠? 죄송해요"" 했다. 수강생 하나가 뒤풀이에서 ""앞으로 처음이라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다들 돈 내고 뭔가 배우러 오는 분들이고 오늘 강의도 유용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끝에 한 말 때문에 앞의 모든 과정이 아마추어가 되어버렸어요""라고 조언해줬다. 만일 제대로 못해낸 것이라면 처음이라 못했던 것이 아니라 처음인 것을 변명삼아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수행하지 못했을 뿐이다. 누구나 처음이 존재하지만 프로에겐 처음도 완벽히 수행해야 할 대상일 뿐이다." CEO 12-18-2017 6:54:00 인생 "누군가 당신 때문에 인생이 바뀌고 있다. 당신이 써놓은 글에 감동 받아서 당신이 내뱉은 독설에 자극 받아서 당신이 무심코 흘린 정보를 활용해서 당신의 따뜻한 칭찬 한마디에 힘내서 당신의 의로운 분노에 함께 울컥해서 당신의 엉성한 잘난 척에 반발하면서 당신이 기억을 하지 못한 수많은 계기로 인해 바뀌었듯이…" CEO, 임원, 직원 12-18-2017 6:55:48 선택 "청년이든 장년이든 창업을 권하고 싶지도 않고 말리고 싶지도 않다. 다만, 청년이라면 아무것도 모르는 거 인정하고 차라리 파괴적이고 혁신적 발상을 해주면 좋겠다. 또 장년이라면 마치 혁신적인 척 하지 말고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 경험했으니 현실적이고 디테일한 창업 전략을 구사해주었으면 좋겠다. 청년은 전문가 코스프레하며 창업하려 하고 장년은 혁신가 코스프레하며 창업하려 하면 제대로 망한다." CEO CEO, 임원, 직원 12-18-2017 6:57:22 인사 "주의해야 할 반사회적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의 특징 1 - 유능해 보인다. 실적은 없다. - 꼼꼼해 보인다. 꼼수로 가득 차 있다. - 직설적으로 보인다. 원래 남 고려 안 하는 성격이다. - 자신을 극복의 상징처럼 말한다. 실패에서 배우지 않는다. - 이것저것 다 자기가 했다고 말한다. 실제 남이 한것도 자기가 했다고 생각한다. - 유명한 사람과의 친분이 두텁다. 유명한 사람 역시 그에게 휘둘리고 있을 뿐이다. - 돈을 잘 쓴다. 돈이 목적은 아니지만 돈 쓰는 것이 남에게 어떤 이미지를 주는지 잘 알고 있다. - 기억력이 뛰어나다. 남들이 잘 모를만한 분야를 유독 더 잘 기억한다. - 인맥이 넓다. 찾아오는 사람은 없지만 이용할만하다 싶으면 들이대며 찾아다닌다." CEO, 임원, 직원 12-18-2017 6:58:14 인사 "주의해야 할 반사회적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의 특징 2 - 부탁이 자연스럽다. 남에게 피해가 가든말든 인정과 친분에 의지해 부탁하고 들어주지 않으면 험담한다. - 모임을 잘 만든다. 자기를 중심으로 모임 만들기를 즐겨하고 유사한 모임이 있으면 들어가 무슨 자리든 차지하고 부탁하지 않아도 스스로 나대며 새로운 분파를 만들어낸다. - 술자리를 즐긴다. 이성이 무너지면 인간을 마음대로 주무르기 쉽다. - 포부가 원대하다. 이룰 능력이 없고 남과 사회로 인한 제약을 강조하지만 계획 자체가 비현실적인 것의 포장이다. - 성공인의 근처를 맴돈다. 실패한 지인은 연락도 안 받아주고 깨끗하게 잊고 산다." 12-18-2017 7:08:43 인사 "경영자라면 현금 흐름에 민감해야 한다. 직원 월급이 최우선이고 직원 월급 줄 돈 없으면 사장 급여를 일단 미뤄야 하고 그 다음에도 직원 월급을 줄 돈이 없으면 빚을 내서라도 퇴직금을 줄 수 있을 때 얼른 직원을 내보내줘야 한다. 사장 혼자 망하라. 괜히 직원 월급 늦게 주거나 적게 줄 생각하지 말라. 다 같이 망할 거 같지만 이러면 사장이 또 혼자 형사 범죄자 된다. 서로 위로해줄 필요도 없다. 사장은 그런 자리니까." 12-18-2017 7:10:41 운영 "직장 최강 업무력을 위한 조언 1. 윗 사람보다 뭐든 하나는 뛰어난 부하가 성장한다. 거꾸로 윗 사람보다 하나도 나은 것이 없는 사람을 부리는 입장을 생각해보라. 2. 자기 업무가 무엇인지 또렷이 알아야 하지만 자기 업무가 아닌 것도 파악해야 한다. 세상일 모른다. 내게 언제 다른 사람의 업무가 올지 모른다. 미리 알아둔 사람에게 기회이고 자기 업무만 했던 사람에게는 위기다. 3. 마감을 지키지 못했을 때 해야 할 말은 ""언제까지 마감을 하겠다""는 말이다. 지금은 이미 왜 마감을 지키지 못했는지가 중요하진 않다. 4. 예측을 물어보면 당당하게 말해도 된다. 과거에 대한 분석이 틀리면 멍청해 보이지만 미래에 대한 예측이 맞으면 그게 더 신기한 것이다. 5. 여러 사람과의 연결고리에서 내가 어디쯤 위치해 있는지 파악하자. 큰 그림을 생각하면 내가 어느 정도 성장할 수 있는지 상상할 수 있다. 늘 자기만 일이 힘들다고 불평하는 사람은 자기 발밑만 보는 사람이다. 6. 자신의 성과를 이야기할 때 숫자를 먼저 이야기하지 말고 함께한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먼저 이야기하라. 실패 했을 때는 자신을 탓하라. 쉬운 것 같지만 어렵다. 거꾸로가 너무 쉽기 때문이다. 7. 윗 사람이라면 지시하기보다 질문하기를 즐겨라. 아랫 사람이라면 지시받기보다 질문하기를 즐겨라. 질문은 인간관계를 단단하게 해준다. 왜 그런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알 것 같지 않은가? 8. 새로운 일에 선후배를 따질 수 없다. 먼저 시도한 사람이 실패를 해도 유리하고 성공하면 더 유리하다. 가장 먼저 하는 일에는 절대 불리함은 없다. 9.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닫는 것은 쉽지만 어떻게 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 왜 하는지를 스스로 일깨워야 나머지가 해결된다. 10. 잠을 충분히 자두어라. 가족과 즐겨라. 틈틈히 운동하자. 골골대는 까칠한 천재보다 건강하고 우직한 돌쇠가 사회에서 인정받는 법이다. " CEO, 임원, 직원 12-18-2017 7:11:32 소통 "사과의 정석. - 사과 하려면 빨리 해라. 늦게 하면 사과도 퇴색된다. - 분명한 상대를 지목해서 분명한 행위에 대해 사과하라. 잘못된 지점만 말하라. - 포괄적인 자책을 하라. 최소한의 동정이라도 얻어라. - 공범으로 사건을 희석시키지 말라. 공범이 같이 사과하지 않는 이상. - 정황과 상황을 길게 생각하지 마라. - 이왕 사과하는 거 이랬다면, 저면다면 하면서 가정법 단서를 달지 말라. - 증거가 없다면 유추해서 넘겨짚어 말하지 말라. - 비난을 하는 주체가 익명의 다수라면 비난과 비판자들을 탓하지 말라. - 분명하고 정확한 보상책과 후속 조치를 명시해야 한다. - 완전히 밝혀지기 힘든 부하의 사건이라면 더더욱 총 책임자가 직접 나서서 사과해야 한다." CEO, 임원, 직원 " CEO 12-18-2017 7:33:15 동기부여 "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세상과 막무가내로 부딪힐 때도 필요한 게 있다. 먼저 책으로라도 그 분야에 뭐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3개월 이상은 공부를 하고 감을 익히자. 그 분야에 프로가 누구인지 그 사람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는지 관찰해보자. 어떤 사람이든 그 분야 전문가나 프로와 반드시 일을 같이 해보자. 배우기보다 인사이트와 디테일을 얻으면 그것으로 족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들은 왜? 어떻게"" 일을 해냈는지 연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 이야기를 시작하며 행동으로 증명하자. 이때부터는 프리스타일이지만 차별화된 내가 표현될 것이다. 피상적인 현상으로 감을 잡고 아마추어 티도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기존 프로들을 깎아내리며 프로 흉내를 내는 것은 자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피곤하게 할 뿐이다." CEO 12-18-2017 7:34:35 인생 " 1 더 많은 내용을 말하기 위해 가끔 침묵해야 한다. 2 더 큰 일을 하기 위해 아주 너저분한 일부터 처리해야 할 때가 있다. 3 더 많은 나쁜 사람들과 교류하고 나서야 더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 4 더 깊은 생각을 위해 지식 쌓기를 잠시 멈춰야 할 때가 있다. 5 더 나은 삶을 위해 현재의 만족을 뿌리쳐야 할 때가 있다. 6 더 좋은 물건을 사기 위해 나쁜 물건 고르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7 더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누가 착한 사람인지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8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쓰레기 같은 글을 뒤적여야 한다. 9 더 좋은 성과를 위해 실패하는 연습부터 해야 한다. 10 더 오래 버티기 위해 지금은 덜 열심히 살아야 한다. 11 더 즐기기 위해 극한의 괴로움을 겪어야 한다. 12 더 큰 책임을 지우기 위해 망나니같은 자유로움이 필요하다." 12-18-2017 7:35:00 멘토 "당신이 멘티라면... 멘토 입장에서 부탁합니다. 1. 설명을 끝까지 들어주세요. 2. 무작정 부탁만 하지 마세요. 3. 토론하려고 달려들지 마세요. 4. 남 탓하지 마세요. 5. 답이 없을 수 있다는 거 인정하세요. 6. 거래하려 하지 마세요. 7. 흔쾌히 보답하세요. 8. 돈부터 달라고 하지 마세요. 9. 결국 하지도 않을 일에 대해 건성으로 묻지 마세요. 10. 갑질 하지 마세요. 서로 배우는 우리 모두 감사합시다." 12-18-2017 7:35:38 멘토 "당신이 멘토라면... 멘티 입장에서 부탁합니다. 1. 아는 사람을 연결해주세요. 2. 끝까지 경청해주세요. 3. 답답해 하지 마세요. 4. 다그치지 마세요. 5. 모르는 걸 아는 척 하지 마세요. 6. 당신의 사례를 강요하지 마세요. 7. 이면 계약을 요구하지 마세요. 8. 장기 전략도 좋은데 실행할 수 있는 아이디어 하나라도 주세요. 9. 하대하지 마세요. 10. 갑질 하지 마세요." 12-18-2017 7:36:16 인생 "당신이 바쁘다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 실제로 바쁘기 때문에 바쁘다고 말한다면, 1. 정말 중요한 일이 닥쳤을 때 우선 순위 때문에 멘붕에 빠진다. 2. 정말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진다. 3. 일에 쏟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인간관계가 소원해진다. 4. 먹고 마시고 즐기고 멍 때리는 행복감이 적어진다. 5. 작은 일을 위임할 사람이 없다는 증거이다. 6.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무능하게 느껴지며 불행감이 커진다. 7. 혼자만 열심히 한다는 자괴감이 불현듯 등장한다. 8. 잠을 줄이면서 건강이 나빠진다. 9. 폭식, 과음, 폭언, 흡연 등 말초적인 위로에 기댈 수 있다. 10. 정작 '나'와 대화할 시간이 적다. - 실제로 바쁘지 않은데 바쁘다고 말한다면, 당신은 정말 슬픈 거다. 허세 그득한 중2병에서 벗어나야 할 듯 싶다. 너무 바쁜 사람은 시간을 쓰기만 하고 만들지 못한다." " 12-18-2017 7:43:00 동기부여 "당신에게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생각하는 이가 백 명이면 말 하는 이가 열 명이고 그중 한명만 실행하기 때문이다. 실행하지 않은 이들이 말린다고 흔들릴 필요도 없다. 기회는 행동하는 자를 알아본다." 12-18-2017 7:43:26 인사 "나쁜 일은 갑자기 닥치지 않는다. 하인리히 법칙. 산업재해로 중상자가 1명 발생하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경상자가 29명, 역시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아찔한 순간을 경험한 사람이 300명이 있었다. 일본 원전 사태를 보며 그동안 감춰지고 왜곡된 매뉴얼 사회라 불렸던 일본의 형식적 관리 상태를 발견할 수 있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든가 썩은 사과의 법칙 등도 조직과 사회에서 얼마나 악성코드들이 잠복해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러다 더 이상 회복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때 그 실체가 드러난다. 당신 주위에 미디어에서 멋지게 포장되는 실체 없는 존재를 주의하라. 그가 큰 사고를 저지를지 모른다." 12-18-2017 7:43:47 소통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 베스트 10!' 1. 네가 뭘 몰라서 그래. 2. 설마~ 언제 어디서 누가 그랬는데? 3. 내가 그건 잘 알아, 내 친한 친구 아버지가 그쪽 권위자야. 4. 에이 그래도 당신은 나보다 낫지. 5. 몰라, 몰라. 어쨌든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 6. 그건 그렇고. 다른 건 어떻게 되고 있지? 7. 글쎄, 그런가보지 머. 8. 거봐, 넌 그게 문제야. 9. 아니야. 그건 중요한 게 아니야. 10. 치, 웃기고 있네." 12-18-2017 7:45:10 협업 "창업은 그 업에 투신하는 것. 그 ""업""에는 일정한 게임의 룰이 있고 정서와 풀리지 않는 문제, 그리고 그것이 그렇게 된 이유가 존재한다. 그래서 그 ""업""에 투신하기 위해서 준비운동이 필요한데 그중 하나가 그 업종의 미디어를 탐독하는 것이요, 그 다음으로 그 업종의 논문을 찾아 읽는 것이요, 그 업종에 기여할 수 있는 책을 준비하는 것이 마지막 단계다. 그런 연후에 일원이 되고 나면 그 업종에서 평가를 받고 기여하고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발을 문 안에 들였다고 다 식구는 아니다." 12-18-2017 7:45:42 인사 "처음 만났는데 좋은 사람 구별하는 방법. 없다. 그 사람의 과거는 절반 이상이 일부 기억이고 나머지 절반은 그 기억을 뒷받침하는 자기합리화의 잔여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음 만나도 좋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은 방법을 택해야 한다. 아래는 쉬운 순서부터 어려운 순서이지만 그만큼 낮은 가능성부터 높은 가능성의 순서를 갖고 있다. 1. 익명의 모임에서 이해관계 없이 만난다. (성공률은 5% 미만이지만, 우연이나 필연을 믿는다면 시도해볼만 하다) 2. 언론 기사 등 객관적인 자료가 남아 있는 사람을 만난다. (성공률 10% 미만. 그냥 대중매체의 단기적 소재일 뿐 그를 영웅시하면 안 된다. 기자도 그를 잘 모른다. 장담한다. 내가 기자 생활만 10년 해봤다. ^^; 대범한 사기꾼은 여러 명을 한꺼번에 속일 수 있는 방법을 택하기 마련이다.) 3. 내가 믿는 사람에게 소개를 받는다. (성공률 절반. 같이 속을 수 있다. 자칫 의도치 않게 공범이 되기도 한다. 큰 사기꾼은 신뢰관계를 역이용하게 마련이다. 빈번하게 유력인을 소개해달라거나 소개해주는 사람을 주의해야 한다.) 4. 만나고 싶은 사람 주위를 맴돌며 일정 기간 동안 지켜본다. (성공률 70%. 자신의 생각과 비슷한지, 하는 일이 나와 궁합이 맞는지 살펴볼 시간은 중요하다. 오랫 동안 지켜보면 일종의 발자국을 보는 것과 같아서 그의 걸음걸이를 유추할 수 있다. 갑자기 나타나 말만 하고 행동이 없는 자가 있다면 관찰만으로도 사기꾼임을 직감할 수 있을 것이다.) 5. 같이 일을 해본다. (성공률 90%. 상호 이해관계가 생기면 본성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금방 드러난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장기적으로 속이는 사기꾼과 발끈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은 일을 여러 번 해보지 않으면 정체를 알 수 없다.)" 12-18-2017 7:46:11 전략 "최근까지 비전세팅이란 것이 유행했었다. 비전은 무엇인가. 목수 A와 B가 뙤약 볕에 나무를 다듬고 있다.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소?라고 물었다. 목수 A는 ""안보이쇼? 나무를 자르고 대패질을 하고 있지 않소, 오늘까지 다섯 그루를 더 다듬어야 해서 바쁘오. 말 시키지 마시오."" 목수 B는 ""우리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멋지고 튼튼한 체육관을 만들고 있다오.""" 12-18-2017 7:47:06 인사 "아주 잘 알고 있다. 내 기준에 잘해준다는 것이 상대에게 어떻게 인지될지, 그것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 50% 이상은 뭘 잘해주는지 모르고, 30% 이상은 그때만 고마워하고, 15% 이상은 더 잘 해달라고 하고, 5% 정도만 보상해준다. 간혹, 잘해주는 것이 와전되고 곡해되어 보복으로 올 수도 있다. 입장바꿔 생각해봐도 똑같다. 내게 득이 되는 사람은 20명 중 한 명 꼴이니 상대의 반응에 실망하기 전에 몇명에게 잘해주고 있는지 되돌아보자. 더 좋은 방법은 상대에게 아무 것도 기대 않는 것이고, 최상은 잘 해준다는 생각도 갖지 않는 것이다." 12-18-2017 7:47:38 인사 "리더는 내일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하는 사람이고, 관리자는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시하는 사람이며, 근로자는 지금 무엇이든 해내야 하는 사람이다. 누구든 내일 무엇을 해야 할지 결심하면 오늘 무엇을 해야 하고 지금 무엇을 해내야 하는지 분명해진다. 내일을 걱정하기보다 내일 할 일을 결심한 당신은 리더다. 직책과 직위는 허상이다." 12-18-2017 7:49:36 선택 "사기꾼과 사업가의 차이 잘 안 됐을 때 잘 안 될지 알면서 남을 유혹했다면 사기꾼. 잘 안 됐을 때 잘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남을 유혹했다면 사업가. 장사치와 사업가의 차이 돈을 벌어 내 주머니만 채우면 장사꾼. 돈을 벌어 모두의 주머니를 채워주려고 하면 사업가. 장사와 사업의 차이 잘 될 때 내 몸만 피곤해지고 개인의 삶이 없어지면 장사. 잘 될 때 내 머리가 피곤해지고 직원은 머리와 몸이 더 피곤해지면 사업." CEO 12-18-2017 7:50:42 전략 "어느 마을에 물이 필요했어요. 한 사람이 이 마을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양동이라고 생각했어요. 가난한 사람들이니까 양동이를 살 돈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이 양동이를 사와서 돈을 내고 빌려서 쓰게 했지요. 다들 행복했어요. 그런데 한 동안 보이지 않던 사람이 온몸이 흙투성이가 되어 나타났어요. 그리고 외쳤지요. ""이제 수도관을 묻었으니 물을 마음껏 쓰세요"" 비즈니스는 당장의 만족감보다 지속 가능한 업(業)을 일궈나가는 것이다." 12-18-2017 7:51:26 인생 "최고로 인정받기 전에 최고가 되어 있는 것이 안전하다. 정말 똑똑하다면, 최고인 척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 것이다. 정말 더 똑똑하다면, 최고여도 최고가 아닌 척을 하는 것이 편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진정 똑똑하다면, 최고가 되고 싶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정말 최고는 아직 자기가 최고인지 모르는 사람이다." 12-18-2017 7:51:48 운영 "준비해본 사람만 준비가 얼마나 부족했는지 안다. 준비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충분히 준비한 사람은 없다." 12-18-2017 7:52:51 동기부여 """나 같은 사람도 생존하고 성장하는 걸 보여주겠어""란 오기로 시작했다가 ""당신이니까 가능한거야""란 말로 위로받는 것이 비즈니스." 12-18-2017 7:53:31 소통 "당신이 어떤 형태로든 당신이 모르는 누군가 볼 수 있는 글을 쓴다면, 그 글은 사소해도 공감할 수 있어야 하며 그 글은 읽고 씹고 보는 맛이 있어야 하며 그 글은 고요한 마음을 흔들어 깨워야 하며 그 글은 눈 앞에 펼쳐지듯 보여져야 하며 그 글은 각자의 존재를 깨닫게 해야 한다. 그 글은 내 것도 네 것도 아니다. 글을 싸지르지 마라." 12-18-2017 7:54:43 인사 "많은 경우의 실수는 자만에서 비롯된다. 일이 틀어지는 대부분의 경우는 작은 성과로 비롯된 잘못된 자아과잉이 원인이었다. 자아과잉 상태의 대부분이 이런 말을 무의식중에 한다. ""내가 이런 것까지 해야 해?"" 이 힌트를 기억하라. 그가 있는 조직이나 그와 멀리 떨어져야 할 시점이다. 아니면 그에게 진지하게 ""그거부터 해야 해""라고 충고할 시점이다." 12-18-2017 7:55:09 운영 "대출은 빚, 투자도 빚, 직원도 빚, 시간도 빚, 사무실도 빚. 창업자가 빚이 아니라고 착각할 수 있는 잊지 말아야 할 5가지 빚." 하는 것." 12-18-2017 7:57:30 "창업해서 일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개인적으로 시간적으로나 능력이나 상황으로나 임계치에 다다르는 때가 온다. 이 때 창업자들은 정말 큰 성장의 기회와 함께 큰 변곡점을 만나게 된다. 그 이전과 그 이후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것과 같다. 과감하게 문을 열고 다른 차원으로 넘어갈 것을 권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1. 임계치 자체가 넘어서는 안 되고 넘어설 수도 없는 정말 극한의 한계치일 수도 있다는 점. 2. 임계치에 다다랐을 때 목표 달성이라는 황홀경에 빠져 임계치를 넘지 않고 멈춰서 자리 깔고 앉을 수도 있다는 점. 3. 임계치에 등 떠밀려 왔다면 자신의 역량 초월의 기회가 아닌 최고조의 불만이 생길 수 있다는 점. 4. 임계치를 넘어서기 위해 무리하게 스스로를 채근하다 소진되어버릴 수도 있다는 점. 5. 임계치를 넘는 과정에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다고 그 힘을 다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게 된다는 점. 무엇보다 문을 넘어서는 순간, 임계치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 이미 문은 닫혔다." 12-18-2017 8:03:48 소통 "직장인과 사업가에게 핑계도 기술이다. 좋은 핑계부터 하지 말아야 할 핑계까지다. 1. 공간적 부재. 자리에 없었다고 하니 어쩔 수 없다. 필수 참석하는 경조사는 예로부터 좋은 핑계거리다. 2. 시간적 불일치. 같은 시간에 같은 내용을 말하고 들을 수 없었으니 그러하다. 3. 능력 부족. 하려고 했으나 다른 능력보다 그 능력이 떨어지니 어쩔 수 없다. 그러려니 하지만 능력의 한계치로 설정될 수 있다. 4. 정보 부족. 알지 못했고 알 수 없었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는 것은 내심 이해는 되나 일로서는 용납되기 힘들다. 수능 보려는데 수능에 대한 정보 수집을 게을리하는 수험생과 같으니. 정보부족이 인지적 능력과는 달리 노력 부족으로 비쳐질 것이다. 5. 시간 배분 실패. 다른 일 때문에 시간이 없었다. 안 좋다. 듣는 이에게 ""너보다 중요한 일이 따로 있거든"" 하고 말하는 거다. 웬만하면 이런 핑계 대지 마라. 6. 의지 박약. ""하고 싶지 않았다."" ""하고 싶은 마음이 안 생겼다."" 잡스 형님 따라하는 친구들이다. 그래 하지 말아라. 대신 잡스 형님도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진 못했다. 7. 자금 부족. 그냥 돈 없다는 말은 하지 말자. 세상에 돈 넘친다는 사람 구경해본 적이 없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이룰만큼의 돈이 충분하진 않다. 돈 없다고 징징대봐야 상대가 슬슬 피하기만 한다. 8. 남탓. 그냥 긴말 필요 없다. 남탓 하지 말자. 입장 곤란할 때 가장 좋은 대답은 ""시정하겠다"" ""다음번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두었다"" ""이런 일은 이 사람이 더 적격이니 이 사람과 일하겠습니다"" 란 말들이다. 군대에서 핑계대지 말라고 시키고 ""시정하겠습니다""라는 말을 가르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12-18-2017 8:04:28 "전문가, 발명가, 창업자, 경영인은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 전문가는 한 분야의 지식을 꿰뚫고 분석하고 전망하는 능력에 도달해야 한다. 전문가는 이해관계를 초월해 시대를 해설할 능력을 갖춰야 한다. 발명가는 예술가들에게 붙이는 ""집 가""자가 붙었으니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사고를 통해 발상을 이끌어내고 구체화할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것에 대한 탐구는 발명가들의 소명이다. 새로운 소재로 세상에 없던 일가를 이루어야 한다. 창업자는 ""놈 자""가 붙었으니 업을 일으켜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낮은 곳부터 아득바득 살아남아야 한다. 좋은 팀을 만들고 상상하기 힘든 문제들을 온몸으로 부딪히며 해결하고 현금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영업하고 생존해내야 한다. 경영인은 ""사람 인""자가 붙었으니 인간답게 기업을 운영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아내고 시스템으로 조직이 움직일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창업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어느 성향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어디까지 변화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12-18-2017 8:05:47 인생 "당신이 지금 동료들과 잘 지내야 하는 이유. - 내 첫 이직은 내가 모시던 선배가 그곳으로 먼저 이직하고 나를 적극 추천해줘서였다. 그 이후로 이직할 때마다 난 전직장 선후배와 사회 선후배가 추천을 해주었다. - 내가 승진할 수 있었던 계기는 전직장 동료를 영입해서 성과를 높였기 때문이었다. - 내 첫 창업은 블로그 활동을 하던 동료들의 도움이 있어서였다. - 내가 창업 시장에서 매출을 올렸던 것은 전직장 동료들이 다른 회사 가서도 매출을 연결시켜줘서였다. - 내 첫 창업의 공동 창업자중 한 분은 내가 10여 년 전 취재했던 대상에게 투자 설명하는 자리 옆에 있던 분이었다. - 내가 개발자가 없이 헤메고 걱정할 때 9년 전 같이 일하던 직장 후배가 개발사 대표로 나타나서 도움을 주기로 했다. - 내가 홍보 대행사에 투자를 하고 인력이 없을 때 12년 전 후배를 영입해 조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 내가 게임 분야를 모르는 상태에서 게임 분야 미디어를 만들 때 10년 전 직장내 게임지 편집장을 하던 선배가 나타나 공동창업을 했다. 당신의 지금은 10년 후 당신의 성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12-18-2017 8:06:19 전략 "착한 비즈니스를 하려는 대부분의 창업자는 처음부터 그 시장에 있었던 강력한 경쟁자를 만나게 된다. 돈 많이 쓰고 비효율적으로 일하면서 조급해 하는 정부 관료들... 맞서면 필패하고, 조력하면 버림받고, 협업하면 다른 신규 경쟁자를 키운다. 어찌 할 것인가. 그럼에도 해볼만한 사업이 맞는가." 12-18-2017 8:07:44 전략 "LG 3D TV, 삼성에 이겼으나 시장에서 졌다. 삼성 갤럭시 시리즈, 애플에 이겼으나 팬심에서 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시리즈, 애플 맥OS를 이겼으나 XP에 졌다. IBM 왓슨, 기술로 인간에게 이겼으나 돈벌이에 졌다. 구글 안드로이드, 아이폰을 이겼으나 중국 마켓에 졌다. 이기고 지는 것은 관점과 위치 차이." 12-18-2017 8:09:40 선택 "어, 지난 번에 말했던 사업이 아니네. 투자자가 뭐라 안 해? 애써 모았던 고객들을 버리는거야? 이제까지 고생했는데 바닥에서 다시 시작하는거야? 처음 시도한 사업을 접고 다른 식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이른바 ""피봇""을 한 팀에게 이런 반응은 흔하다. 괜히 미안해 하거나 주눅 들 필요 없다. 실패가 예정된 낭떠러지를 비켜가기 위한 선택이라면 축하받을 일이다. 창업할 때 세웠던 비전과 미션이 흔들리지 않고도 다른 방법을 선택했다면 칭찬받을 일이다. 무엇보다 포기하지 않고 실망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기로 선택한 결정만으로도 충분히 격려받을만 하다. 피봇을 선택한 것은 중요하지 않다. 어떤 핵심 역량을 축으로 방향을 틀었는지가 중요하다." 12-18-2017 8:15:05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해서 사업을 시작한다. 조금 진행해보면 많은 기회를 챙기기 위해 팀원이 있어야겠다 생각한다. 다수를 채용하고 파트너를 만들고 나면 서로를 신경 써야 하고 성장시켜야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문제는 예고 없이 내 잘못도 없이 발생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모든 책임은 보스에게 있다. 기대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서로에 대한 역할 기대가 어긋나는 경우도 많아진다. 창업자에게 드디어 외롭게 자기 성찰할 기회가 찾아온다. 극복할 필요는 없다. 그저 ""내가 이걸 왜 시작했는지"" 떠올리고 ""그럼에도 지금 하는 일이 합당한지"" 자기 합리화를 해보면 된다. 스스로 설득되지 않으면 멈출 것을 결단해야 하고 설득되면 뭐든 결심하고 잘 하면 된다. 최악은 결심하지 않고 고민만 하는 무능한 리더다." 12-18-2017 8:16:28 "인터넷 스타트업의 할아버지 뻘인 야후의 몰락에서 스타트업이 배워야 할 것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은 아마도 다음과 같을 것이다. 1. 좋은 투자자는 초기 생존에 엄청나게 중요하다. 2. 적절한 매출 시기를 조절하고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3. 초기에는 잘 하는 것에 매진해야 한다. 4. 스타트업의 인수합병은 흡수가 아닌 더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방식이어야 한다. 5. 넓게 펼치는 사업 기회 탐색보다 좀더 깊이 있는 분야에서의 집중도를 높여야 한다. 6. 갖고 있는 것을 버리고 새로운 차원으로 전면적으로 변신해야 할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7. 처음 시도했다는 것에 매달리지 말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을 찾아내야 한다." 12-18-2017 8:17:03 "내가 갖고 있는 것에 먼저 집중할 것. 순서가 그렇다. 갖고 있지 않은 것에 집중하면 자꾸 불가능에 도전하는 무모함에 소진되고 만다. 갖고 있지 않은 것에 집중하면 그 곳에 어떻게 당도해야 할지 출발점을 잡지 못해 헤맨다. 갖고 있지 않은 것이 학력이라고 생각해서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서만 공부하는 학생들 처럼. 반면, 내가 갖고 있는 것에 집중하면 출발점과 방향성이 정해지기 때문에 중간 과정이 또렷해진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이 제아무리 미약해도 나만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나만의 매력을 온전히 인지하고 시작하면 목표도 분명해진다. 중간에 좌절의 순간이 와도 마찬가지다. 내가 갖고 있고 내가 시작한 지점을 알고 있으니 다시 하면 된다. 노래 잘 하는 것이 내 것이라면 그것으로 강사를 하든 코러스를 하든 유튜브에서 즐겁게 노래하며 행복해 할 수 있다. 하지만 갖고 있지 않고 하고 싶은 것에만 집착했을 때는 100만 분의 일에 도전하는 연예인 지망생 처럼 이루지 못한 것 때문에 더 힘들 것이다. 그래서 스타트업은 백만장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잘 알고, 내가 잘 하고, 내가 갖고 있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12-18-2017 8:20:53 전략 "초보 창업가가 사업 평가를 전략가에게 맡길 때는 꽤 단단히 마음을 먹어야 한다. 전략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전망보다 비관적인 전망이 전략가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략적으로 성공은 수십 가지의 적절한 조합에 의해 가능하지만 실패는 몇 가지 요인만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비관적 전망이 역시 유리하다. 따라서 전략가 멘토에게 사업이 잘 될 것 같냐고 묻고 부정적인 답변에 득달같이 달려들어 토론하려9는 태도는 그리 현명하지 않다. 차라리 전략가에게 ""이 사업을 진행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을 묻는 것이 낫다. 아는 대답이라면 다시 마음을 다잡고 몰랐던 지적이면 횡재한 것이니까." ." "창업 전 반드시 살펴봐야 할 역량 체크 10 1. 본인 : 본인의 성격과 꿈, 취향과 끈질김, 본인 주변의 환경, 본인 주변의 주변이 갖고 있는 본인과의 관계 설정 2. 역량 : 본인이 확보할 수 있는 재력, 해낼 수 있는 실력,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을만한 학습력과 지력 3. 상품 : 본인의 주위 평판, 품격, 본인이 만들 서비스와 제품의 완성수준 4. 시점 : 지금 반드시 해야만 할 타이밍인지 여부, 과거와 현재 트렌드인지 너무 멀리 있는 트렌드인지, 위기가 임박했는지 여부 5. 행운 : 우연찮게 찾아온 기회인지, 노력해서 얻은 기회인지 여부, 양질전화의 시기가 임박했는지, 기술적 임계점이 오고 있는지, 본인과 주변의 유명세에 의해 사업은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지 6. 명분 : 궁극적인 사업의 명분과 조직의 비전, 실행조직이 가져야 할 미션이 명확한지 7. 시장 : 시장의 크기와 성장 속도, 경쟁 환경과 규제 및 법제도, 고객들이 느끼는 시장 분위기 8. 순서 : 작업과 협업 순서를 알고 준수하고 있는지,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지 9. 기록 : 계약서, 문서, 결과, 성과를 기록해두고 활용하고 있는지, 위험에 대비하고 있는지 10. 변신 :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어떻게 피봇하고 어떻게 EXIT할 것인지, 스스로 변화에 민감한지" --- ## 이런 생각해보셨습니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19 - 날짜: 2010.12.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어느날 별로 생각하지도 않은 문제를 접하면서 '아, 이런 문제가 있구나' 하고 있을 때 누군가에게서 질문을 받는 겁니다. "당신은 그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러면 갑자기 걸어가던 사고의 속도가 초고속으로 빨라지면서 두되 여기저기에서 다양한 사고과 신념들이 치고받게 됩니다. 그리고 입으로 몇 가지 결과가 튀어나오죠. "제가 보기에 그 문제는..." 자, 당신은 이제 빠져나올 수 없는 일방향 터널로 진입했습니다. 당신은 이제 자신이 뱉어놓은 말 때문에 계속 그 일방향 터널로 일직선으로 질주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내가 원래 그런 신념을 갖고 있었는지조차 잊게 됩니다. 주위 시선과 관심이 집중될수록 놀랍게도 나는 나를 설득하게 됩니다. "원래부터 나는..." "처음부터 나는... " "누가 뭐라든 나는... " 이 넘치는 자아는 지속적으로 자신을 설득하고 다시 그 설득당한대로 내뱉고 다시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동조할 것이라고 믿고 동조하지 못하는 이들은 나와 상관 없거나 정말 나와 근본부터 다르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어느덧 극단에 서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편인지를 확인하려고 누구에겐가 다시 똑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은 그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 ... 당신은 당신이 말한대로 살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 나는 진보야, 나는 보수야, 나는 IT 블로거야, 나는 누구를 싫어해, 나는 대기업이 싫어 등등의 자기 선언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 선언이 자신을 옥죄어오고 그 관행을 역으로 되돌리거나 그 사고를 변형하거나 전환하는 것에 대해 '변절'의 낙인이 찍힐까봐 전전긍긍합니다. ... 스스로 선언하지 마세요.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단언하지 마세요. 당신은 당신의 생각보다 더 다양한 사고 체계를 갖고 있고 당신의 생각보다 더 큰 환경 속에서 더 다양한 경험을 하고 더 놀라운 관계를 쌓아가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게될지 사실 당신은 물론 아무도 몰라요. 웬만하면 당신 스스로 어떤 존재인지 입 밖으로 꺼내놓지 마세요. 생각보다 인생은 길고, 세상은 당신을 당신이 말한대로 살아가게 놔두지 않습니다. 가급적 스스로 제한을 두거나 지나치게 강한 자신감을 남에게 내비치지 마세요. 말해둔 그것 때문에 당신은 당신의 인생을 조각해야 할 의무를 지게 됩니다. 말을 많이 할수록 당신은 당신의 말에 책임지기 위해 스스로 더욱 편협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길 바랍니다. 아마도 당신이 말해놓은 당신 스스로에 대한 설명은 어느날 전면 부정될 때가 올 것입니다. ... 충분히 경험하고 보고 들어야 하며 생각은 더 많이 해야 하고 판단은 확신의 끝까지 유보하고 발언은 가장 마지막에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 말하고 선언했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말한 것을 이루도록 밀고 가야 합니다. 인생을 후회하지 않고 사는 방법입니다. 당신은 지금 당신이 말한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의 편향된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대박 성공한 사람의 또 다른 유전자 --- ## 종편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인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20 - 날짜: 2010.12.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금 한국의 방송시장은 커다란 변혁을 맞이하고 있다. 다름아닌 종합편성 PP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최종적인 결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미디어에 대한 정부 규제가 풀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자산총액의 변화와 더불어 신문/방송을 겸영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얼핏 생각하면 신문과 방송을 겸영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정보가 기존 미디어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기존 미디어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신문과 방송을 겸영하는 것은 대단한 파워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 또한, 기존 신문사 입장에서 보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신문의 구독자수로 인해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것을 반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처럼 보인다. 이미 많은 사업들이 이러한 흐름을 파악하고 종편 채널에 6개 사업자, 보도 채널에 5개 사업자가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종편편성PP는 정말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일까?**그렇다면 정말 종편 및 보도 채널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신문사들이 생각하는 수익성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본다. 정말 그럴까 하고 의심을 하는 독자들을 위해 계산을 한번 해보자. 경인방송의 경우 1997년 개국한 뒤 약 5년만에 매출액이 정점을 이루었고, 2004년 이후 개국한 신규 CATV들도 평균적으로 3년 안에 시청률이 최고 정점에 도달한 뒤 채널간 경쟁으로 인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을 생각해 본다면 대략적으로 신규 채널들은 3 ~ 5년 이내에 정점을 이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광고매출은 시청률과 정비례한다는 가정으로 계산을 해보면 대략적으로 시청률 1%를 기준으로 약 900억 원 정도의 매출액을 만들어낸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지상파 평균 시청률 7%를 고려할 때 종합편성 PP가 시장에 매우 성공적으로 안착될 경우를 가정하여 4년 이내에 매년 1%씩 시청률을 상승시켜 4년 내에 시청률 4%를 달성한다고 보면 대략 4년간 약 9,000억 원의 매출을 일으킬 수 있다. 문제는 비용인데 4% 정도의 시청률이 나오기 위한 방송국을 운영하기 위해서 투자되어야 할 비용은 연간 2,500 ~ 3,500억 원이라는 점이다. 이를 4년 동안 년간 3,000억 원 정도가 투자되어야 한다고 생각해보면 약 12,000억 원이 필요로 하다는 이야기이다. 즉, 다시 말해 4년 정도 운영을 하고 나면 3,000억 원의 적자가 발생을 하게 되고 이럴 경우 자본잠식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이야기이다. (종합편성 사업자 선정 시 자본금이 3,000억 원 미만이 될 경우 탈락을 한다는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게다가 지금의 지상파 3사의 이익률을 살펴보면 대략 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그리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사업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http://www.journalist.or.kr/news/photo/201003/22940_15211_2445.jpg) **그렇다면 왜 돈이 안 되는 이 시장에 뛰어들려고 하는 것일까?** 그것은 미국 등 해외의 사례를 볼 때 구독자 감소로 인해 신문사들은 파산을 하거나 M&A를 당하고 있는 실정이고, 국내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신문사의 미래가 뻔히 보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들이 활로로 생각하고 있는 방송도 그렇게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점이 이슈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청료 인상이 추진되었으나 1,000원이 인상된 3,500원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KBS가 광고 비중을 줄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연출되어 신규 사업자가 차지할만한 광고매출 기대치가 상당히 줄었다는 것이 지금의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신문사들이 최초에 기대했던 종편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환상은 만들어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 **과연 신문사들이 종편을 통해 무엇을 기대했을지 모르겠지만, 독자와의 관계를 외면하고 전혀 다른 활로를 모색한 그들은 결코 자신들이 원하는 해결책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바이다.** --- ## 3無 언론사에 대한 단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19 - 날짜: 2010.12.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몇 년 전부터 새로운 언론사를 구상할 때였다. 조직에 의한 폐해와 집단 이기주의와 상업논리에 의한 저널리즘 훼손 현상을 10년 가까이 직접 몸소 체험하고 지근 거리에서 목격하면서 뭔가 기본을 지키면서도 다른 방식의 저널리즘 움직임이 필요하지 않을까 했다. 물론 오마이뉴스가 있었다. 하지만 참여정부 때까지 광고를 안정적으로 받아왔고 소프트뱅크에 의해 거액을 투자받고도 결국 다시 10만인 클럽을 통해 독자들에게 손을 벌리는 모습을 보면서 기대는 그만하기로 했다. 오마이뉴스의 상근 기자들이 득실거리며 결국 이리저리 자신들의 사이트의 메인면을 '배치'하는 행위는 역시 특정한 주체에 의한 게이트키핑이라는 점도 한계가 분명했다. 어쨌든 그렇다 치고 그럼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까. 일단 3가지 원칙을 정해보았다. 사람이라면 갖고 있을 3가지 욕망과도 연결되는 것이었다. 먼저, **무(無)기획.** 사전에 기획하지 않는다. 온라인의 특성이란 것이 기획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면의 제약과 시간의 제약이 없는 상태에서 굳이 사전에 모든 내용을 시나리오로 만들어 기획한다는 것은 곧 특정한 세력에 의한 '주관 개입'을 용인한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통제하고 그 통제 속에서 사전에 기획되는 것을 '논조'라고 말하는 얼치기 언론전문가가 있다면 냉큼 멀리하기 바란다. 그것은 그냥 소수인 매체 운영자가 '지금 관심갖고 말하고 싶은 것'일 뿐이다. 그래서 거꾸로 '발생'에 의한 '관심'을 우선시하는 것이다. 물론 한글날이 다가오면 한글에 더 관심이 있어야 하겠지만 솔직히 말해 그것은 많은 언론사들의 관행에 불과하지 않은가. 왜 우리는 연말에만 불우이웃돕기에 관심을 갖고 왜 여름에는 물놀이 조심 기사를 매년 반복적으로 접해야만 하는가. 차라리 어제 무한도전이 재미없었다는 이야기를 오늘 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발생'을 예견하는 것으로 인한 심리적 강박과 매번 일정한 수준 이상의 효과를 노려야 하는 콘텐츠 생산 관행은 저널리즘을 상당부분 제약해 왔다. 발생을 예측해서 기업들이 '보도자료'를 미리 배포하는 행위 역시 마찬가지다. 나사(NASA)의 발표가 예견됐기 때문에 뉴스가 되었는지 그 뉴스가 가치가 있기 때문에 뉴스가 되었는지는 다른 문제라는 거다. 그래서 어쩌면 흐름을 중간 정리하는 행사 기획과 사업 진행에 반영하는 순발력 있는 실행력이 더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다음으로, **무(無)집중.** 누구는 왜 tnm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홍보하지 않느냐고 말한다. 누구는 왜 한 곳으로 카테고리별로 tnm 파트너들의 글을 배열해 보여주지 않느냐고 말한다. '언로'가 집중되면 트래픽이 몰리고 '파괴력'과 '영향력'이 생긴다는 것은 누구보다 내가 더 잘 안다. 그런 유혹을 많이 받았고 내외부적으로도 권유가 많았다. 특정 사이트에 블로그 글을 모아 놓고 광고로 장사하자는 방식을 말이다. 그렇지만 '언로'를 한 곳으로 모아 보여주게 되면 기준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새로운 차원의 '데스킹'이 필요한 일이며 콘텐츠를 다시 누군가의 기준으로 '배열'해야 함을 말한다. 역시 필연적으로 소수의 판단에 의한 다수의 '소외'를 수반하게 된다. 또한 별도로 그 한곳으로 집중되는 관심으로 인해 오히려 주목도는 현저히 떨어지는 경향성이 발견된다. 더구나 그렇게 모여진 트래픽이 수익기반이 될 것이란 환상은 애초에 접었다. 집중 노출은 포기하자. 차라리 각각이 독립적인 매체인 블로그의 광고와 콘텐츠 데이터 인프라를 뒤에서 제어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220여개의 분산된 블로그가 발생시키는 방문자 트래픽이 웬만한 포털사이트의 뉴스섹션와 견주어서 모자르지 않다는 것을 데이터로 확인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무(無)소유.** 사람들의 탐욕은 소유로부터 나온다고 했던가. 소유와 독점은 상대적 소외를 유발시킨다. 요즘 언론사들이 자신들의 기사를 소유하고 판매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그 '소식'의 배포에 제약이 생기게 됐다. 이는 기사들이 소유돼 있기 때문인데 사실 '소식'조차 소유가 되어버리면 오히려 광고주와 언론사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이들의 '알리고자 하는 욕구'는 제한받게 돼 있다. 이는 전통적인 패러독스인데, 정보와 소식은 풀고 가치 있는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차별적으로 제한하는 묘안이 아직 뚜렷하게 보이진 않는다. 그래서 언론사들의 신디케이션(콘텐츠 유통)은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겪게 되었고 배포와 유통에 큰 강점을 가진 포털사에 울며 겨자먹기로 콘텐츠를 헌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유명한 브랜드의 언론사와 신생 언론사의 격차는 상당한 수준으로 벌어진다. 매체중개 유통업으로 생각한 이유는 '소식'을 소유하지 않기 위해서였고 그 '소유하지 않음'은 '생산에 대한 카리스마'를 획득하지 않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된 것'을 유통할 콘텐츠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콘텐츠 생산자를 인위적으로 고용하지 않고 각계 각층의 블로거들과의 연대를 통해 콘텐츠 생산과 유통의 흐름을 재구성해보려는 시도였다. 그래서 tnm은 이들 블로거들을'소속 회원'이 아니라 '파트너'라고 표현한다. 벤처스퀘어([venturesquare.net](http://venturesquare.net))의 경우 콘텐츠 모두가 웹에 있거나 자발적 필진들에 의해 무상으로 수집되는 글이다. 이 글은 추후 무상으로 재배포될 예정이다.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소외된 벤처 소식이 더 많이 노출되기 위해 고안한 '소셜한' 매체 기획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소셜미디어를 이야기하면서 '플랫폼'과 '수익모델'을 이야기하지만 내 관심사는 끊임없이 '인간'의 내적 가치와 외연적 능력 발휘이며 이를 새로운 가치로 전환하고 조직화 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말하고자 하는 욕망'과 '알리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는 미디어형 인간들의 조직체를 꿈꾼다. 그렇게 하면 신뢰와 정직 그리고 소통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저널리즘 커뮤니티가 만들어질테고 이들이 만들어내는 가치는 선순환을 거쳐 수익화될 수 있을 것이란 강한 믿음이 있다. - 내년도 사업구상을 하며 기본 원칙과 개념을 잊지 않기 위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금 tnm 과 벤처스퀘어 라는 정의하기 모호한 언론사를 설명해줄 것입니다. 가끔 학부 학생들이 물어보는 내용이라서요. --- ## 질주하는 소셜커머스의 눈가리고 아웅 백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18 - 날짜: 2010.11.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올 것이 왔군요. 소셜커머스에 대한 규제 당국의 눈초리가 심상치 않습니다. 올해 하반기의 인터넷 시장의 화두는 소셜, 그리고 소셜을 등에 업은 소셜커머스의 폭발적인 성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셜 커머스의 핵심은 '마케팅'이며 '소셜'이라는 이름과 더불어 '발견'과 '획기적인 즐거움', '함께 사는 희열'입니다. 곧 '친구들과 함께 싸게 사는 즐거움'이 모토가 되겠습니다. 상품의 할인폭이 50%에 이르면서 시장의 주목을 충분히 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루에 하나씩만 파는 원어데이 방식은 기대감을 충족시킵니다. 또한 소셜커머스 시장을 이끌고 있는 업체들이 대부분 중소형 벤처이며 시장의 강자로 굳혀진 오픈마켓의 대형화와 맞서 성장할 수 있는 틈새를 찾아냈다는 데에 대한 호의적인 시각이 컸습니다. 하지만 소셜커머스를 바라보는 선배들은 아슬아슬하기 짝이 없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곤 했습니다. 큰 돈을 만지기 시작한 젊은이들을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기와 부러움의 시선이 아니라 '소셜 소비자'가 존재하는 시장에서 너무 이른 시기에 '규모의 경쟁'에 돌입했다는 걱정입니다. 더불어 상품 소싱도 초심을 잃은 채 '우연한 기분좋은 발견'이 아닌 대형 업체의 마케팅 도구로 전락했다는 것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소셜 추천은 커녕 싼값만을 노린 대규모 '사자' 소비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소셜이 주는 친근함과 즐거움을 잃어버리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또한 대중 시장에 빠르게 다가서면서 작은 신생업체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소비자 대응 방식도 빠른 비용 증가를 부축이는 요인이었습니다. 더구나 시장의 질서가 자리 잡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반품과 환불에 따른 부작용, 더구나 작은 업체들의 난립으로 인해 수요자보다 공급자가 많아지면서 영업 경쟁이 확대된 것도 아슬아슬하게 보이는 장면입니다. [![Big trouble](http://farm4.static.flickr.com/3399/3298702453_b9634fb66a.jpg)](http://www.flickr.com/photos/jakerome/3298702453/ "Flickr에서 jakerome님의 Big trouble") 특히 소셜커머스 업체가 판 것이 '쿠폰'인지, '상품권'인지, '교환권'인지 등도 명확하지 않을뿐더러 서비스나 상품을 대신 영업하여 판매해주는 통신 판매 대행사가 갖춰야 하는 안전거래 수단도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그루폰 서비스 모양새는 그대로 베낄줄만 알았지 소비자 보호와 소셜한 활동은 전혀 배우지 않은 '얼치기 장삿꾼'들만 넘쳐나는 모습도 보입니다. 나이가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겠지만 돈을 빠르게 버는 어린 친구들의 소식에 사업 경험 없는 친구들이 홈페이지와 한 두곳의 영업 채널만으로 사업을 빠르게 시작하는 것도 업계 전체의 불신을 키우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바로 규제 당국이 언제쯤 이 문제에 나설 것인가 였습니다. 일단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과 성장에 있어서 규제 당국의 입김이 사업의 성공을 좌지우지하는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11월 28일 오늘 드디어 [공정거래위원회](http://www.ftc.go.kr/)가 "소셜커머스 이용 관련 소비자피해주의보 발령"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29일 조간 신문을 위한 보도자료 배포로 일요일 저녁이지만 거의 모든 신문이 소셜커머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의 보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보도자료 원문을 첨부합니다. [![](http://ringblog.net/resources/image/extension/hwp.gif) 20101129 am.hwp](http://ringblog.net/attachment/1309907389.hwp) 이 내용에 나타난 일은 모두 그동안 소셜커머스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예상하거나 직접 전해들은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며 실제로 여러 업체들이 소비자와의 상담에 있어서, 또는 환불이나 반품에 대한 정책을 제대로 만들어 놓지 않은 상태로 '대충' 임하다가 소비자와 더불어 낭패인 경우를 당하고 있습니다. 오는 [4일 벤처스퀘어에서 준비한 오픈업 아홉번째 행사](http://onoffmix.com/event/2101)도 이러한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물론 이렇게 잘못하고 있는 사업행태가 업계 전반적인 문제라고 말하기도 어렵고 아직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신생 비즈니스 환경이 처음부터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고 단정지을 수도 없습니다. 소셜커머스는 그 이름만큼이나 여전히 기회의 땅일 수도 있고 이제 기회의 땅을 벗어나 안정적이고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영역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소셜'이란 이름이 부끄럽지 않았으면 합니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 또는 남들이 좀 버는 것 같으니까 뛰어드는 부나방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소셜 쇼핑, 또는 소셜 커머스에 대한 환상을 이야기하는 일부 전문가들도 이러한 부정적이고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앞장서서 지적해줄 것을 권합니다. 어디나 음지가 있게 마련이며 그곳에 주목해야 하는 것이 그들의 역할일테니까요. 참고로 보도자료 원문에 포함돼 있는 내용인데요. 공정거래위원회가 권하는 소셜커머스를 이용할 때 소비자로서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 유의 사항 >>** > >  □ 소셜커머스 사업은 진입장벽이 낮아 최근 영세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으므로, 소비자는 소셜커머스 사업자와 서비스 제공업체가 모두 믿을 수 있는 사업자인지 확인할 필요 >   ㅇ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표시되어있는 신원 정보(통신판매업신고,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확인하고, 고객센터, 상담전화 등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  ㅇ 서비스 제공업체의 평소 메뉴, 가격 등을 미리 확인 □ 이용약관과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여, 환불이 가능한지, 쿠폰 등의 사용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것  ㅇ 무조건적인 환불 불가의 고지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7일내 청약철회 보장)'에 위반될 소지가 있음  ㅇ 예외적으로 변심에 의한 청약 철회를 제한하는 경우에는, 계약 시에 별도로 고지하고, 서면(전자문서)에 의한 동의 여부를 확인  ㅇ 변심에 의한 환불이 아니더라도 서비스나 상품이 광고내용과 다르거나, 계약내용과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부터 3월 이내 사실을 안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청약 철회 가능 □ 쿠폰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다른 할인혜택이 많거나, 정상적인 판매가격을 부풀리는 등 할인폭을 과장하여 광고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제 가격과 비교하여 구매하는 한편, 반값 이상의 할인이라는 광고에 혹하여 충동적인 구매를 자제할 것**<< 상담 및 신고 안내 >>** □ 소셜커머스 이용과 관련하여 피해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상담센터(1372번) 등 관련 기관․단체에 신고하면 보다 신속하고 간편한 절차로 환불 등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음 □ 선불지급으로 인해 사기 등 피해를 당한 경우, 관련 자료를 첨부하여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나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 > > | | | | > | --- | --- | --- | > | 구 분 | 홈페이지 | 전화번호 | > | 소비자상담센터 | www.ccn.go.kr | (국번없이)1372 | > |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 ecc.seoul.go.kr | [연락처 삭제]~5 | > | 온라인쇼핑몰 소비자감시단 | [www.emonitor.or.kr](http://www.emonitor.or.kr) | [연락처 삭제] | > | 한국소비자원 | [www.kca.go.kr](http://www.kca.go.kr) | [연락처 삭제] | > |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 | [www.ecmc.or.kr](http://www.ecmc.or.kr) | [연락처 삭제] | > |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 [www.netan.go.kr](http://www.netan.go.kr) | 1566-0112 | > | 공정거래위원회 | [www.ftc.go.kr](http://www.ftc.go.kr) | [연락처 삭제] | --- ## [인증샷] KBS 미디어비평 출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17 - 날짜: 2010.11.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정말 짧은 순간 출연! ^^; 촬영을 하고 간 뒤 방영되지도 않고 소식이 없어서 불방된 줄만 알았는데 그 다음주에 잠깐 나왔었군요. 9월에 방영됐었는데 나중에 강연가서 만난 당시 취재기자가 알려줘서 알았습니다. ㅋ [KBS 미디어 비평 다시보기] http://news.kbs.co.kr/tvnews/mediacritic/2010/09/2158890.html#//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21150910.w470-h453.png) 예전에 썼던 글이 계기가 돼서 KBS가 찾아왔었더랬죠. 2010/08/11 [경찰의 구글 압수수색과 엔지니어식 사고의 함정](http://ringblog.net/1844) --- ## DDOS 공격 방어, 좀비PC화를 막아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16 - 날짜: 2010.11.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2009년에 DDOS 대란이 일어났던 것을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모 게임아이템회사는 DDOS 공격을 받아서 이에 대응하느라 장기간 많은 금전적 피해를 입기도 했구요. 이러한 DDOS 공격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피해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는데, 서비스업체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피해를 얻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용하려는 서비스가 DDOS 공격을 받아서, 이로 인해 서비스 이용이 원활해지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구요,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사용하는 PC가 봇넷에 감염되어서 DDOS 공격자의 리소스로 활용되고 PC 사용에 문제가 생기는 불쾌한 경험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용자 PC가 좀비PC화되는 것이 가장 문제인데요, DDOS 공격은 간략하게 말해서 공격하려는 서버에 트래픽 폭탄을 던지는 것으로 한두개의 PC만으로 이를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다량의 리소스가 필요로 하기 때문에 DDOS 공격자들은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들의 PC들에겍 봇넷을 감염시켜서 감염된 PC들로부터 트래픽을 발생시켜서 대상 서버를 공격하게 됩니다. 이렇게 봇넷에 감염되는 경우가 좀비PC화 된다고 얘기들 하는건데요, 사실 일반적인 상황에서 봇넷에 감염되어도 트래픽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가 인지하기 어렵긴 합니다.그러나 공격자가 DDOS 공격을 실행하는 순간 감염된 사용자의 PC는 DDOS 공격을 함께 수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좀비PC를 이용한 DDOS 공격이 공격자 입장에서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에 좀비PC화를 막기만 해도 DDOS 공격을 상당히 막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이 논리를 바탕으로 정부에서 논의되는 법안 중 하나가 일명 ‘좀비PC방지법’으로 알려진 ‘`악성프로그램 확산 방지 등에 관한 법률 ‘ 입니다. 2011년에 예상되는 보안 이슈 중 하나죠. 이 법안은 좀비PC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에 이용되는 좀비 PC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악성코드에 감염된 PC의 인터넷 접속을 일시 차단하고 백신 설치를 유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DDOS 공격은 서비스 사업자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것이므로 Malware(흔히 PC바이러스라고 하죠)에 감염되는 것과 같이 일반 사용자가 보안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빈번하게 일어나는 상황도 아니긴 하구요. 하지만 서비스 사업자 입장에서는 한번이라도 발생하면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네트워크 단에서 DDOS 트래픽을 막아낼 수 있는 여러 장비와 솔루션을 설치하고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네트워크 단에서 DDOS 트래픽을 100% 차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DDOS 트래픽이 ‘나 DDOS 트래픽이요~’ 라고 하면서 DDOS 트래픽 전용 회선으로 들어오는게 아니고, 정상 패킷과 섞여서 서버로 요청이 들어오기 때문에 이를 구분해내는게 만만치 않죠. 이 구분을 잘하는 솔루션이 DDOS 방어 솔루션으로의 효용성과 기술력이 얼마나 높냐의 척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네트워크 단에서 쉽지 않은 부분을 PC단에서 해결하면 어떨까요? 어차피 좀비PC들이 생기지 않은면 DDOS 공격은 발생하기 어렵습니다. 서버가 다운될 정도의 대용량 트래픽을 임의로 발생하는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사용자의 PC가 좀비PC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안티DDOS 프로그램을 사용자의 PC에 적극적으로 설치하는 것이 인터넷 네트워크에서 불필요한 DDOS 공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좋은 대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누가 주체가 되서 이를 실행하고 이에 소요되는 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이냐가 되겠네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자기가 시간 또는 비용을 들여서 안티DDOS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하기에는 니즈가 다소 부족합니다. 서비스사업자의 니즈가 가장 확실하지만, 자사 서비스 사용자가 아닌 다른 사용자들까지 책임지고 싶진 않겠죠. (하지만, DDOS 공격은 자사 서비스 사용자로부터만 오는 것은 아닙니다) 정부가 하기에는 예산 및 명분의 문제가 있을 수 있겠네요. 이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정부에서는 좀비PC방지법을 내년 중에 입안할 듯 한데요, 이 것만으로 해결이 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사회적 책임만을 물을 수도 없고, 방어는 해야하고, 비용 문제는 고민되고… 어디 좋은 해결책 없을까요? 저도 건담 게임 하는 시간 줄여가면서 많이 고민해보겠습니다. --- ## KBS 수신료 인상, 만장일치였으나 만족한 사람은 없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15 - 날짜: 2010.11.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KBS 한국방송이 여야추천 이사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TV전파 수신료를 2,5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하고 광고는 40% 이하 수준을 유지하기로 의결했다. 그것도 만장일치로. 수십년 동안 수신료를 올리지 못한 것에 대한 감안인지 무려 40% 일시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그것도 준조세성격으로 징수 방법을 그대로 유지한 채 말이다. 1년 동안 KBS가 수신료를 통해 얻게 되는 재원은 약 5646억원 정도이며 이번 인상으로 인해 2258억원 정도의 추가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총 7904억원이다. KBS2의 연간 광고 수익이 5200억원 정도였다. 이에 대한 말이 참 많다. 특히 언론인이라면 한마디씩 꺼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왜? 국민들이 돈 내서 직접 먹여 살려주는 유일한 언론사이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 바뀐 법에 의해 [국영통신사화 되어 버린 연합뉴스](http://ringblog.net/1575)를 빼고 말이다. 참고로 우리나라 신문사들의 연간 총 광고비 규모가 1조 8000억 정도 된다. 정치인들도 한마디씩 거들어야 맞지만 이번 합의는 기가 막히게도 '여야 합의'다. 국회 동의만 거치면 국민들은 이제 이 안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따라서 거의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58285933.png) **야권의 일방적인 승리라고? 누구의 승리도 아니다** 1,000원을 인상해주고 아예 광고 비율을 그대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야권의 절묘한 합의점이었던 셈이고 여권은 어찌됐든 KBS의 인상안을 통과시켜 숙원을 풀어주었으니 더욱 발언권이 강해질 수 있다는 명분을 얻게 되었다.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만나본 KBS 직원들 가운데 수신료 인상에 대해 드러내놓고 왈가왈부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을 보면 KBS 내부에서도 이 문제가 얼마나 묘한 문제인지 알 수 있다. KBS 방송수신료 인상과 더불어 벌어지고 있는 묘한 기류를 각 입장별로 살펴보면 왜 이 문제가 복잡한지 알 수 있다. 먼저, 이번 인상안은 어찌보면 여권이 아닌 야권이 갖고 있는 안을 전면 수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KBS 이사회는 여당 측 7명, 야당 측 4명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지난 6월 23일 '수신료 6,500원 인상+광고 전면폐지안'과 '수신료 4,600원 인상+광고 비율 20% 축소안' 등 두가지 안을 여당 측 이사들의 일방적인 합의로 상정한 바 있다. 물론 당시 여권은 여론 때문에 밀어부치기도 뭐한 상태에서 야권과 시민단체는 결국 수신료 인상이 광고를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며 적극적인 반대를 하고 나섰다. 야당 측 이사들은 이에 반발, '수신료 3천500원 인상+광고 현행 유지안'을 주장하며 맞서왔다. 그러다가 이같은 수신료 인상안이 상정된 지 5개월 만에 표결 없이 수신료 인상안(3,500원.광고비중 동결) 통과시킨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수신료 인상안은 '절충안'이 아닌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사생아' 신세가 되어버렸다. 진보 진영은 "[낙하산 사장 안착, 양심적인 구성원 징계, 관제방송으로의 전락, 정권홍보방송의 문제들 어느 것 하나 해결된 것이 없다](http://www.vop.co.kr/view.php?cid=A00000338541)"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반대로 종편에 매달리고 있는 신문들 입장에서도 이번 인상안이 KBS 광고를 줄이거나 없애서 신문의 종편 진출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기대를 완전히 꺾어버리게 했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KBS, 광고는 안 줄이고 수신료만 올렸다](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olink.asp?aid=4357359&serviceday=20101120)[중앙일보] [KBS, 1000억(상반기) 수익 내면서 수신료 인상](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1/20/2010112000222.html)[조선일보] > KBS에 시청료를 1년에 만원 더 내는 것을 크게 아까워하는 시청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KBS가 자신이 내는 시청료로써 종북좌익세력의 선동기관으로 전락한 듯한 프로그램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격분하는 국민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비겁하게 시청료를 전기세에 곁달아서 내게 법적으로 강요하는 징수방식이 문제가 아니라 강제로 징수된 시청료를 가지고 이적과 반역의 선동질을 방송국이 해댄다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KBS의 시청료가 월 1천원 오르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보다는 KBS가 시청료를 비윤리적이고 반국가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데에 국민은 분노하는 것이다. 방송이 본연의 임무를 다하면, 어떤 국민이 시청료를 아까와 할까?[KBS 수신료 인상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http://www.allinkorea.net/sub_read.html?uid=19443)[올인코리아] 전체적인 맥락은 어색~~(횡설수설)~~하지만 진보쪽에서도 이번 KBS의 수신료 인상에 대해 불편해 하는 것은 좌우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동안 KBS 한국방송이 우리에게 어떤 방송이었는지를 다시 되돌아보게 한다. 우리는 과연 공기업에 가까운 KBS 한국방송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상반기만 1천억원이 넘는 수익을 내면서 10여 년 전부터 논의되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재원이 필요하다는 얼토당토 않은 이유를 내세우는 것이 기분 상할 뿐이다. **준조세 KBS 수신료가 40%나 인상되는데 납득할만한 어떠한 이유도 없다** 공중파를 통해 공영방송의 프로그램화 되어 방송되는 프로그램의 소유권은 또 누구것이고 또 누구를 위한 것인가. 공공재원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BBC가 인터넷 동영상을 무료화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일언반구 언급하지도 않는다. 포털에서 블로거들이 방송 프로그램 가운데 몇 장면 캡처해서 올려놓았다고 방송 3사가 득달같이 달려들어 수백억원의 돈을 내놓으라고 손을 벌려서 결국 수십억원의 수익을 얻고 있다. 심지어 얼마 전까지 방송사들이 다운로드 사이트를 뿌리 뽑겠다며 동영상 불법 공유의 온상이라며 비난하더니만 방송사들에게는 다운로드당 수익을 안겨주겠다고 하니 이제 비난도 잠잠해졌다. 그 수익금이 외주 제작사들에게도 배분되는지도 따져봐야 할 일이다. 일본의 조선총독부 시절부터 경성방송국의 재원 마련을 위해 걷었던 2원의 청취료부터 시작된 시청료는 노태우 정부 시절 당시 44% 대에 불과하던 징수율 때문에 고민하더니 '실질적으로 시청해서 걷는 것이 아니라 공중파를 수신할 수 있는 기기를 갖췄기 때문에 걷는다'는 전파 수신료라는 준조세 성격으로 바꾸고 이어서 전 가구가 한전을 통해 내는 전기 요금에 끼여 들기 시작했다. 지금의 2500원은 1981년부터였다. 이후 94년부터 전기요금 고지서에 포함하여 징수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99%의 가구가 TV방송 수신료를 납부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참 오래된 가격인 것은 분명하다. 인상할 이유는 있어 보인다. 하지만 KBS는 상반기 1,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 지금 광고를 그대로 유지한 채 인상하는 것은 더 이상하다. 그렇다고 광고를 버리면 국민들이 받아줄 것인가. 조중동 방송을 위해 광고를 포기하고 종편에게 살길을 열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하는 여론이 불편해서인지 광고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지금 KBS가 지난 몇 년 동안 전 정권에서는 좌파 방송으로, 지금은 친정부 홍보 매체로 전락됐다는 비난에서 수신료가 연계될 이유도 별로 없어 보인다. 또한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전파를 수신하는 것이 과연 '돈을 내야 하는 행위'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IPTV는 전파를 수신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에 돈을 매기고 있기 때문이다. 케이블의 재전송에 과금을 하겠다는 민간 공중파 방송의 의지에는 별로 토를 달고 싶지 않은데 왜 KBS는 수신료(즉,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에 대한 준 조세 성격의 비용)를 징수하며서 다른 공중파 방송과 입장을 같이 하는가. KBS는 콘텐츠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어떠한 혜택도 설득하지 못한 채 디지털 전환에 대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지난 해 600억원이 넘는 수익을 남기고](http://www.kbs.co.kr/openkbs/) 올해는 상반기만 1000억원이 넘는 수익을 남기면서 오랫동안 수신료가 동결되어서 돈을 제대로 못 썼다는 식으로 말한다. 전 정권에는 진보쪽 인사에게 편향된 모습을 보여주고, 현 정권에서는 보수쪽 인사에게 편향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갈대의 전형이 되어버린 마당에 어떠한 정치적, 사회적 독립에 대한 대안도 마련하지 않고서는 일단 수신료부터 올려놓고 보잔다. 도대체 일주일에 단 2시간도 시청하지 않으면서도(그것도 돈 주고 IPTV로 시청한다) KBS 한국방송 프로그램을 위해 2,500원을 꼬박꼬박 돈을 내던 내가 지금에 와서 40%나 돈을 더 많이 내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일까?(지상파를 공청안테나로 깨끗하게 보겠다는 다짐은 이미 20년 전에 접었다) KBS 노조의 9.5% 연봉 인상을 성공시키기 위해? 신정환 같은 도박꾼의 뒷돈을 출연료로 보조해주기 위해? 누가 설명 좀 해주기 바란다. \* 혹여라도 돈 1,000원이 아까와서 이러는거냐고 묻지 말아주시길... 그정도는 벌어먹고 산다. --; --- ## '산 자'에게도 블로그 이전의 자유를 달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14 - 날짜: 2010.11.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죽은 자에게만 허락되는 블로그 이전의 자유** **포털, 골치 아픈 디지털 유산에만 관심, 이용자 데이터 백업 이전 요구 외면** 지난 달 포털업계가 흥미로운 의제를 제시한 바 있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가 주축이 되어 이른 바 ‘사자(死者)의 디지털 유품 관리현황과 개선방안’ 세미나를 연 것이다. 쉽게 말하면 블로그나 카페 등을 운영하던 사람이 죽으면 그 서비스에 남아 있는 콘텐츠는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에 대한 논의다. 이 자리에서 김기중 변호사(법무법인 동서파트너스)는 “디지털 정보의 경제적 가치가 증가하고 있는 최근 현황에 비춰볼때, 민법상 ‘디지털 정보’에 재산권적 성격을 부여하고 일정한 권리의 대상으로 설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사자가 유언으로 자신의 정보를 어떤 식으로 상속할 것인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자", "공인이 남긴 자료라면 사료적인 가치가 있을 수도 있다" 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디지털로 기록되어진 콘텐츠를 일종의 '자산'이나 '재화'로 인식해준다는 점에서 반갑다. 일상 저작자인 수많은 사람들의 기록물이 그 표현의 수위나 수준과 별도로 사람들의 지적 노동을 통해 만들어 놓은 결과물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것이니 더욱 그렇다. 물론 이전에도 유명인이 사망했을 경우 그의 디지털 공간을 추모 공간으로 만드는 등의 단편적인 시도도 있었고 일부 칼럼니스트들도 디지털 유산과 상속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기도 했다. 그런데 간간히 이런 이야기들이 나올 때마다 나는 뭔가 허전한 기운을 느낀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사망했을 경우 사망증명을 하는 유족들에게 고인의 디지털 유산을 백업해서 넘겨준다고 한다. 그런데 왜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그런 서비스가 없을까?** 정작 내가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해 수백 개의 글과 사진을 올려놓고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블로그를 닫아야 할 때도 네이버 사용자는 네이버가 제공하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백업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그런 서비스가 아예 없다. 일부 네이버 사용자 가운데 다른 블로그 서비스로 '이사'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인 개발자들이 블로그 이전 도구나 프로그램을 공개하기도 하지만 어느 틈엔가 이 서비스와 도구는 네이버에 의해 막혀버린다. 자체적으로 블로그 백업과 이전 도구를 제공하지도 않고 이용자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백업받기 위해 사용하는 외부 서비스를 아예 막아버리는 것이다. 한때 블로그 사이의 이전을 손쉽게 해주는 사이트를 개인 개발자가 만들어 공개한 적이 있었다. 이름이 자유를 뜻하는 '프리덤'이었다. 수많은 사용자들이 암암리에 이글루스에서 티스토리로, 네이버에서 설치형 블로그로 옮기기 위한 대규모 이사철이 시작되는 진풍경을 연출했었다. 그러나 이후 이 프리덤 서비스는 데이터를 무작위로 긁어간다며 포털이 일방적으로 서비스 구조를 바꾸거나 IP를 막는 등의 방해로 인해 서비스가 파행을 거듭하다가 현재는 잠정 폐쇄 상태다. 텍스트큐브(구 태터툴즈) 계열의 서비스인 다음 티스토리나 설치형 텍스트큐브, 구글로 인수되어 블로거닷컴과 병합될 운명인 텍스트큐브닷컴 정도가 서로 데이터를 백업하고 이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설치형 게시판 툴인 제로보드 XE나 외국산 블로그인 워드프레스 등과도 호환이 일정 부분 가능하다. 설치형 블로그가 대세인 해외의 경우 블로거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백업하고 이전하여 복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보편적이어서 구글이 운영하는 블로거닷컴의 경우나 마이크로소프트 라이브 스페이스 같은 가입 서비스형 블로그에서도 데이터를 XML로 내보내거나 가져오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블로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네이버 블로그는 물론 다음 블로그, 야후 블로그, 이글루스 블로그, 싸이월드 미니홈피/블로그 등 포털 서비스형 블로그에게는 거주 이전의 자유가 없다. 이글루스의 경우 쌓아둔 글을 100건 단위로 PDF로 백업받을 수 있는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뿐이고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경우 싸이월드 블로그가 새로 생겼을 때 아예 상호 호환성도 마련돼 있지 않아 미니홈피를 벗어나 블로그로 정착하려는 유저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포털들은 이제 자신들에게 기여할 일이 없어진 죽은 자에겐 디지털 유산이라며 짐을 싸주지만 산 자의 물건은 짐을 싸서 가져가지 못하게 막고 있다.** 포털은 디지털 유산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이전에 사용자들의 재산인 블로그와 미니홈피 글과 사진을 손쉽게 백업받을 수 있는 도구를 의무적으로 제공하고, 블로그 서비스 상호간의 이전을 위한 표준 데이터 포맷 논의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 이 글은 [<시사IN> 166호](http://www.sisainlive.com/cover2/viewContent.php?idxno=159)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이 외에도 포털들은 들여오는 API는 제공하지만 내보내는 API를 제공하지 않는 등 지극히 이기적인 행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백업 복원 서비스가 없다고 해도 최소한 XML 등 표준화 포맷으로 내보내기가 가능한 API 정도는 제공해줘야 정상 아니겠습니까? 포털 블로그 사용자들은 내가 쓴 내 재산인데도 남들에게 보여줄 때 차단 당하는 것도 감수해야 하고 몇 년 동안 쌓아온 자신의 기억을 인질로 잡힌 채 살아가고 있군요. 나가는 것 자체가 불편하게 되어 있으니 앉아 있는 것을 '편하면 그만이지'라는 말로 위안하고 있네요. **네띠앙 처럼 서비스가 죽거나 내가 죽어야만 데이터를 백업 받을 수 있다니...** --- ## [개인 강좌 홍보] 그만의 글쓰기 강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13 - 날짜: 2010.11.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심히 민망하지만 다음주부터 개강하는 디지털스토리텔링 특강과 관련한 홍보 하나 합니다. ^^ 용서해주세요. ㅋ 이 디지털스토리텔링 강좌는 사실 TNM이 TNM 파트너인 전문 블로거들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실험적으로 실시하는 행사입니다. 이 강좌 내용은 모두 디지털화 되어 TNM 파트너 교육용으로도 활용(TNM 파트너들에게는 무료로 제공됩니다)되고 추후 출판 및 온라인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나름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해서 일정 빼기 어려운 분들이 모여서 재미있는 강좌를 만들어 봤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아래 내용들은 모두 온오프믹스에 올려진 내용들입니다. ~ **![](http://cfile1.onoffmix.com/attach/aVS56ie33omn5j3Jjtd3X6xb7wrZtJp0)** **본 페이지는 전체 강좌를 듣지 않는 분들을 위한 강좌별 개별 신청 페이지 입니다.** **전체 강좌를 예약하시면 10만원 할인, 동영상 자료 제공, 수료증 발급등의 혜택을 드립니다.** **신청 페이지 ☞**[**http://onoffmix.com/event/2037**](http://onoffmix.com/event/2037) **개별 신청은 선착순 5명만 받습니다! 서두르세요~**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200여명이 찾아주신 태터앤미디어 디지털 스토리텔링 강좌가**** ****검증된 콘텐츠와 우수한 강사진으로 11월16일 새롭게 4주 완성 전문가 코스를 개강합니다.**** ****연봉이 오르는 나만의 경쟁력 갖추기, 취미로 시작해 연봉보다 많은 돈 벌기?**** ****결코 꿈이 아닙니다. 각 분야에서 성공한 강사 분들의 필수 노하우를 모두 가져가세요!**** **![](http://cfile1.onoffmix.com/attach/WjWACaOesaCyjtQOQpABFf7wTR92jkkE)** ****뉴 미디어 시대, 실무에 필요한 모든 것!**** **벤쳐CEO, 기자, 시사평론가, 소셜 전문가의 맞춤형 특강** ****디지털 시대에 맞설 나만의 경쟁력 갖추기!**그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한달코스의 실용적 강좌!** ****소수 정예 맞춤형 프리미엄 강좌**한달안에 블로그, 글쓰기, 마케팅, 소셜, 1인미디어 정복하기! **교육기간 : 2010년 11월16일~2010년 12월10일 교육시간 : 매주 화,금 저녁 7:30~9:30 장소 : 태터앤미디어 위치 : 압구정역 3번출구 태터앤미디어 모집인원 : 선착순 10명 수강료 : 1강좌 5만원, 전강좌 예약시 ~~40만원~~ ☞ 30만원 (강의자료및 식사 제공) 접수마감 : 2010년 11월16일 화요일 문의 :**** ****1주 블로그 글쓰기 특강(11/16.화)  (개별 신청 가능) 1주 블로그 마케팅 특강(11/19.금)**** ****2주 파워블로거 입문 노하우(11/23.화) 2주 멀티미디어 활용 글쓰기 (11/26.금)**** ****3주 1인미디어 특강 1부(11/30.화) 3주 1인미디어 특강 2부(12/3.금)**** ****4주 소셜미디어 특강 1부(12/7.화) 4주 소셜미디어 특강 2부(12/10.금)**** ****4주 완성 코스, 그들의 성공 노하우! 망설이지 마세요. 당신을 업그레이드 하세요!**** **기업, 단체 등에서 주시는 잦은 문의에 안내 드립니다.^^** **기업등 법인명으로 결제 후 각 강의 과정이 필요한 직원 분들께서 번갈아가며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수강 신청시 이부분 말씀 주시면 수강증 발급등 안내와 도움 드리겠습니다.** ****전체강좌 신청자 10명만의 특권!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진행했던 [태터앤미디어 디지털 스토리텔링 강좌] 1기 동영상과 PT자료를 제공해드립니다. 기자처럼 글쓰기(언론사 발행인 명승은), 보도자료 활용 글쓰기(홍보전문가 이미나), 칼럼니스트 처럼 글쓰기(자유기고가 한윤형). 정보와 통계를 활용한 글쓰기(소셜 전문가 김태현), 디자이너의 블로그 스킨 강좌(웹디자이너 송준의), 텍스트큐브와 티스토리 개발자가 설명하는 블로그 글을 효과적으로 전파하는 방법(개발자 김태경), 동영상 멀티미디어 활용 강좌(프로듀서 김경찬), 사진기자에게 듣는 DSLR 활용 강좌(프리랜서 기자 김남용), 시사평론가 유창선의 1인미디어와 개인 방송 진행하기(시사평론가 유창선) 노하우등등의 강좌 동영상과 교육 자료가 전부 무료로 제공됩니다. 총 20시간에 육박하는 분량이에요. 저는 일하면서 다 직접 들었는데요 정말 유용한 강좌가 많았어요.** **지난 3개월간 200여명이 찾아주신 태터앤미디어 디지털 스토리텔링 강좌가** **1개월 코스 프리미엄 강좌로** **11월16일 새롭게 개설합니다. 맞춤형 소수 정예 1:1 수업이 가능한 프리미엄 강좌!** **선착순 10명만 모집합니다. 서두르세요~** 신청 :******** **강좌 신청 관련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 **[이메일 삭제]****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중요한 G20이 중요해지지 않는 순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12 - 날짜: 2010.11.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우리나라 사람들은 툭하면 '교육'과 '계몽'을 들이대는 경향이 있다. 뭐만 있으면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식이다. 이런 '교육 몰입'은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는다. 왜? 프레임을 기정 사실화시키는 것이 교육이고 그 교육으로 인해 기존 체제를 공고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이란 것 자체가 기존의 프레임을 흔들 목적이 아니라 기존의 사상체계를 인정하고 그로 인해 표준화된 인식을 주입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그 지식에 대한 적합성을 평가하게 된다. 이 놀라운 체계는 사회를 안정화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기존 질서 변화를 늦추게도 한다. 지겹도록 강조하지만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수직적인 체계의 교육이 나쁘다 좋다의 의미가 아니다. 그런 역할이란 의미다. 문제는 '미디어 교육'이다. 한때 우린 '신문소프트'라는 걸출한 책을 만난 적이 있었다. 신문소프트는 말 그대로 신문에 난 내용을 잘 해석하고 어떻게 하면 내게 유리하게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에 대한 방법론이다. 이후에는 NIE라는 신문활용 교육을 받은 적도 있다. 신문을 스크랩하고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는 식이다. 지금도 역시 이런 비슷한 내용의 교육은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교육들은 대부분 '수용자 교육'이거나 '단발성 생산자 체험 교육'이다. 수용자 교육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수용자로서의 교육은 사람들의 의식을 수동적인 메시지 체득에 머문다는 점에서 한계가 많다. 신문이나 기타 미디어가 메시지를 발신하는 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역으로 미디어의 의도를 파악하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흥미롭게도 이런 과정은 '프레임'에 갇히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미디어가 제공하는 메시지에는 몇 가지 팩트와 해석이 담겨져 있는데 수용자의 태도는 이 팩트를 수용하거나 의심하게된다. 또는 미디어가 제시하는 해석에 대해 수용이나 반대 의견을 갖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미디어의 프레임에 갇히게 되어 다양한 의제를 수용하기 힘들게 되는 경향이 있다. G20의 사례를 보자. "G20은 국제적인 행사이며 우리가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라는 메시지가 미디어를 통해 등장한다. 수용자 교육은 이 의제에 대한 해체와 의도 파악에 주안점을 두게 된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의 비판이 가능할 것이다. > G20 은 전세계를 대변할 자격을 갖추지 못한 부자 나라 몇이 모여서 서로의 고민을 풀어 놓고 자신들이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다분히 '미디어를 위한 쇼'에 불과하다. 또한 전세계의 정상이 모여서 상호 외교적 수사를 동원하여 그다지 새롭지도 않은 내용을 연신 내놓으면서 그 이슈를 전파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런 행사를 준비하면서 "전세계가 보고 있다"는 식의 얼토당토 않은 주장을 내놓고 정부가 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과잉 행동을 하는 모습은 볼썽사납다. 어떤가. 매우 비판적으로 들릴 수도 있으며 여기서 우리는 다양한 의견을 떠올리게 된다. 이것은 '프레임'에 우리가 들어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각해보라. G20보다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대상은 더 많다. 이런 비판이 G20에 대한 의제를 더 돋보이게 하는 미끼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미디어는 마치 우리 모두가 관심 있어 하는 대상으로 'G20'을 상정해 놓았고 우리는 그 프레임을 거부하기 힘들다. 쉽게 이야기해서 권력자가 대중을 향해 제기한 프레임은 의제로서 역할을 하게 되고 수용자들은 이 프레임에 갇힌다는 의미다. 재미있는 것은 이미 우리의 관심은 G20에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KBS가 연속으로 특별기획을 쏟아내고 각종 매체가 G20 행사에 대한 뉴스를 쏟아내도 우린 별달리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31750631.w470-h348.png) 음식물쓰레기 사건 이전에는 G20을 자발적으로 검색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도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도 이 행사가 무의미한 것인지에 대한 확신은 없다. 여기서 비판론자마저 인지 부조화에 빠지게 된다. 이런 부조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적극적인 거부를 택하거나 사안의 해체와 분석이 동원되기도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27663811.w470-h480.png) source : http://bit.ly/cluosn G20이 거론되는 방식은 그래서 비판적이다. 서대문구의 음식물쓰레기를 내다놓지 말라는 홍보전단이 문제가 되는 것 처럼 프레임 안에서의 극단적인 메시지 충돌을 목격하기도 한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일반적인 에티켓 자체의 홍보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G20과의 무리한 연계는 비판을 낳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01618729.w470-h539.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80177750.w470-h447.png) 정부는 미디어를 통해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나서는 지속적으로 자신들의 메시지가 순수함을 강조하고 나선다. 따져보면 에티켓 지키자는 것이 나쁘게 비쳐진다는 것 자체가 어색하지 않은가. 받아들이는 수용자에게 죄책감을 들게 만드는 메시지 기법이다. 프레임은 사람들을 흥분하게 만들기도 한다. 얼마 전 링블로그에서 화제가 되었던 [네이버 폐쇄성 해명, 한국 인터넷 모독](http://ringblog.net/1887) 에서 글쓴이가 글에서 '네이버가 개방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없음에도 글쓴이를 '개방 찬양자'로 프레임을 씌우고 개방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며, 개방되지 않아서 성공한 네이버가 나쁜 것은 아니라며 논점과 벗어나는 반론을 펼치기도 한다. 이런 흥미로운 상황은 정답을 맞추는 교육을 받아왔던 우리들이 공적인 프레임을 받아들이는 과정의 모순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스스로의 사고에 의한 창조적 의견 제시보다는 남이 제시한 의견이나 의제에 대한 평가와 해체, 그리고 수용에 대한 자가 판단이 습관으로 굳어졌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런 글을 쓰는 나조차 지금껏 길들여져왔던 습관을 바꾸기 힘들다. 그래서 말인데, 이제는 미디어 수용자 교육보다는 미디어 생산자 교육을 통해 스스로 사고하고 의제를 독자적으로 구성하여 만들어낼 줄 아는 능력이 이제 더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아마도 G20의 캠페인이 '여러분에게 G20은 무엇입니까, G20에서 다뤄져야 하는 의제로 무엇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면 지금처럼 계몽적이고 강압적인 메시지에 대한 거부감이 덜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G20만을 위한 에티켓이란 것이 존재하는지 의문이다. 그리고 "전세계가 지켜본다"고 하는데 그 전세계에 나도 들어가 있지 않은데 도대체 전세계란 사람은 누구인지도 궁금하다. \* 출근하는 길에 경찰들과 의경들이 전철역에 배치돼 있는 것을 봤다. G20 개최가 가까이 왔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기 위한 조치일 것이다. --;(응?) \* G20에 대한 외국인의 생각이 궁금해요? 라이브트윗이 준비돼 있습니다. ㅋ [https://twitter.com/#!/search/%23g20media](https://twitter.com/#%21/search/%23g20media) or \* 참고 : 국내 거주 외국인이 보는 G20 홍보 메시지 **The World is Watching…**    [Nanoomi.net] --- ## 일본 코믹마켓의 저작권 허가 흐름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11 - 날짜: 2010.11.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저작권...? 최근에 많이 들어본 말이며 어디서나 자주 언급되는 말이다. 저작권... 이걸 알고 싶어하시는 분은 직접 검색엔진을 이용해서 찾아보면 아시리라.. 자잘한 말은 해봤자 무리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법이라서 무지한 일반국민은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1년에 2차례.. 여름과 겨울 코미케(코믹마켓 - [コミックマーケット공식사이트](http://www.comiket.co.jp/))라는게 열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90024822.png) 만화관련 오덕이 아니라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오덕까지 안가더라도 일덕만 되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 본다(본인도 일본에 와서 1년간 아끼하바라-秋葉原를 약 1년간 매일 출퇴근했다. 덕분에 아끼바케-秋葉系 라고 불리운 적이 있다.  이유?! 걍!!) 왜 갑자기 코미케를 들먹거리면서 제목은 저작권인가? 궁금해 하실것 같다. 간단히 아니면 애매하게 설명할 것 같다. 이해해주시길.. 여기서 말하는 코미케 출점에 대해 이야기 한다. 먼저 출점을 하기위해 출점하기 위한 대상을 찾는다. 1) 애니메이션, 만화 중 한 작품을 찾는다. 2) 뭘할까     - 동인지를 만들까?     - 피규어를 만들까?     - 코스프레를 할까? 3) 그래 피규어를 하자....끙.. 할일 많네..(무쟈게 힘들다고 한다..ㅡㅡ;) 4) 제작 할 피규어에 대한 대략적인 디자인을 제작. 5) 디자인 결정 6) 제작할 피규어에 대한 제반 규격 및 디자인을 제출..    - 코미케 참가 신청서 작성.    - 제작할 피규어의 원작에 대해 설명.    - 원작의 제작 회사 혹은 작가에게 혹은 저작권자에게 제작을 할 것에 대한 허락을 요구하는 허락서를 제출...(자세한 것은 공식사이트 참조)    - 첨부 자료 : 디자인, 제작할 제품의 규격, 피규어 제품 수, 판매가격 등등. 7) 허락을 받지 못할 경우    - 참가 포기 혹은 2 또는 6부터 다시 시작 ㅠㅠ 무한 루프에 들어갈 가능성 있음 ㅠㅠ 8) 허락을 받을 경우    - 요청된 사항에 준해서 제작, 제품 수를 맞춰서 ㅜㅜ 9) 코미케 개최일까지 열심히 열심히.. 제작.. 10) 개최일 개시 3시간 혹은 4시간 전에 개최지(일반적으로 도쿄 빅크사이트)에 가서 배당 받은 부스에 매장을 연다. 11) 코미케가 끝날때 까지 물건 판다. or 다 팔리면 논다 ㅜㅜ 12) 코미케 종료후 판매에 대한 결과 보고를 저작권자에게 보고 및 저작권에 대한 비용 송금 13) 다음 코미케를 기다리면서 오덕의 레벨 업 노가다를 한다. 혹은 일상 복귀. 이상이 코미케에 대한 흐름이다. 왜 저작권과 코미케가 관련이 있는가? 알 것이다. 자기가 원하는 작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데 왜 허락을 받을까? 왜 저작권료를 자진 납세(?)를 할까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 같이 생각해Boa요. **\* 이 글은 링블로그 필진이 작성한 글입니다. 필자의 요청으로 그만이 캡처와 제목 수정, 그리고 오탈자를 약간 수정했습니다.** --- ## 링블로그 필진 모집_ 제 블로그를 빌려드려요~ ㅋ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10 - 날짜: 2010.11.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모집합니다. 그냥 모집합니다. 제 블로그를 빌려드리려구요. 링블로그에서 '미디어' '인터넷' '포털' '기술'과 관련한 어떤 이야기든(칼럼, 뉴스 등등) 함께 질러댈 사람을. 팀블로그로 해볼까 하는 겁니다. 왜냐구요? 조만간 어플리케이션을 하나 만들어볼까 하는데 콘텐츠 양이 너무 딸리네요. ㅋ 그래서 함께 쓰고 함께 나눠먹었으면 좋겠네요. 네, 수익은 정말 보잘 것 없습니다. 자격조건, 기간, 제한요건 등등.. 아무것도 제약은 없습니다. 한 가지, **링블로그를 꾸준히 구독하시고 비슷한 성향이셨으면 좋겠습니다!** ^^ > 제게 메일을 보내주세요. mse0130 [at] gmail.com > > 답장은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보내드리죠. > > [환영합니다!] 바로 팀블로깅 가능합니다. > [죄송합니다!] 죄송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함께 하기 힘들 것 같아서 일단 유보하겠습니다. 제가 귀하를 잘 모릅니다. 링블로그 필진이 돼서 얻는 특전이요? RSS 구독자가 5405명입니다. 트위터 팔로워가 5537명입니다. 현재까지 이 블로그를 방문한 이용자는 640만명이 넘구요. 한 달에 몇 만명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찾아오시네요. 내용 그대로가 야후와 파란 분점으로 블로그가 미러링 되고 있으며 추후 네이버와 이글루스도 미러링시킬 예정입니다. 전방위 콘텐츠 확산을 위해서이기도 합니다만 전향적인 저작권 정책 때문이기도 합니다. 기술적으로는 자동 미러링을 충분히 시도할 수 있습니다. 벤처 이야기는 벤처스퀘어 등 외부 매체로 자동 송고도 됩니다. 일부 매체는 이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을 알아서 가져가고 후불로 정산해주기도 합니다. ^^ 각종 기고와 강연 기회를 함께 진행할 수 있겠지요.(너무 많아서 사양하고 있습니다만 팀을 구성하면 더 좋겠네요) 추후 콘텐츠형 어플리케이션으로도 확대시켜볼까 합니다. 한국의 미디어와 뉴미디어, 인터넷에 대한 애정어린 까칠한(?) 시선 같은 콘셉트입니다. 현장 이야기나 인터뷰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처음 시도했던 것 처럼 현직이면서 익명으로 블로깅을 해보고 싶은 분도 환영합니다. 미디어 종사자가 아니어도 상관 없습니다. 단 한 명이라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ㅋ(네, 이것도 그만의 미디어 실험입니다. 나중에 신청자가 있었는지 알려드리죠. ㅋ) 단발 기고(고료는 재판매시 따로 챙겨드리죠)도 받아요. \* 아, 그리고 이 블로그는 순수 독립형 블로그입니다. 포털에 속해 있지 않아서 실명제나 임의 차단 조치 같은 조항에 걸리지 않습니다. \* 11월 5일 현재 8분이 신청해주셨고 6분께 초청메일 드렸습니다. 2분께는 몇 가지 질문을 더 드린 뒤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어느 분이 질문 주셨는데요. 데스킹? 없습니다. 다 성인인데 뭘 써라 말아라 할 처지도 아니구요. 각자 자기 글에 책임질 사람만 글을 쓰는 곳입니다. 여기는. ^^ \* 아, 그리고 필자간 교류요? 그룹씽킹(지들끼리 생각해서 지들끼리 결론내버리는...) 문제 때문에 교류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겠습니다. 글쟁이는 글로만 말합니다.~ 다만 인간적 교류야 뭐 상황에 따라~ \* 팀블로깅을 하시면 닉네임과 더불어 프로필은 작성하셔야 합니다. 이 글 아래에 붙어 있습니다. 익명 가능하지만 뭘 쓰는 사람인지 정도는 알려주시구요. 저작권 정책도 자신의 프로필에 공지해주세요. --- ## 네이버 폐쇄성 해명, 한국 인터넷 모독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09 - 날짜: 2010.11.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어처구니가 없다. 물론 이해는 간다. 그렇다고 해도 아전인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본다. 내가 기자 시절에도 네이버로부터 엄청나게 많은 이야기와 해명을 들었다. 그리고 일부는 이해했고 일부는 아직도 이해 못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네이버가 던져주는 영양가 없는 몇 가지 미끼만으로도 화제가 되는 우리의 비극적인 인터넷 환경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네이버가 폐쇄적? 경쟁사에만 닫았을 뿐”](http://asadal.bloter.net/8422)[우공이산] asadal은 "네이버의 태생적 배경부터 현재 고민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아울러, 이 기회가 국내 포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적 논의로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인터뷰 전문을 올려 놓았다. 여기서 말꼬리를 잡고 싶진 않다. 네이버의 정책 이야기는 너무도 잘 아니까. 하지만 몇 가지 인식 차이에 대한 해석은 지적하고 싶다. 물론 내가 정답이란 것은 아니다. 견해 차이다. NHN 서비스정책센터장을 맡고 있는 최인혁 이사는 "당시 네이버는 3~4위를 맴돌던 검색 서비스였다. 데이터베이스가 중요하다는 걸 그 때 깨달았다. 로봇이 긁어오는 웹검색으로는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대로 찾아줄 수 없었다. 통합검색을 만든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지식인도 만들었다고 한다. 이건 거의 고해성사 수준이다. 원래 네이버는 검색 능력이 없었다는 말이다. 웹 검색 능력이 없는 것을 지난 십년 동안 이렇게 변명한다. 2005년 블로그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도 이렇다. "당시 웹문서엔 좋은 콘텐츠가 별로 없었다." 1. 뭔 소리인가. 지들이 못 찾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단정을 내려버리는 독선은 어디서 나온 자신감인가? 수없이 많은 카페와 블로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봤던 글을 네이버 검색에서 찾을 수 없었다! 이건 내 그지같은 기억력을 탓해야 하는 것인가? 2. 당시 쓸만한 콘텐츠가 있었다. 분명히 있었다. 그래서 심지어 스스로도 "외부 블로그가 검색에 잘 안 걸린다고 해서, 티스토리나 이글루스 블로그도 검색 결과에 넣었다"고 말하지 않았나. 그래놓고 외부 블로그는 노출도 해주지 않는다. 똑같이 펌질해놓은 네이버 블로그를 노출시켜주지 않았나. 처음엔 위로 올라갔던 글도 몇 시간만 지나면 펌질해놓은 네이버 블로그로 검색 결과가 바뀌어 있었다. 3. 외부 웹 사이트나 외부 블로그와 내부 블로그와의 정보 신뢰도를 측정하는 기술이 엉망진창이었다. 왜? 내부 블로그는 모든 데이터를 관리하고 측정할 수 있는데 외부 블로그 글은 그런 근거가 없으니까. 반대로 내부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동등하게 측정하려는 노력이 없거나 능력이 없었다는 것이 맞는 해석이다. 개방성을 징징댈 필요는 없다. 네이버는 지극히 이기적인 회사이고 그 폐쇄적인 정책을 조절해서 돈을 벌고 있는데 돈 벌고 있는 장점을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상도의도 아니다. 다만 인터넷 생태계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1위 사업자로 책임성에 기반한 상식적인 개방을 요구할 뿐이다. 물론 네이버라고 억울하지 않겠는가. 수많은 네이버의 억울함은 이 링블로그에 많이 쌓여 있으니 찾아보도록 하자. 오늘은 인터뷰 내용 가운데 한국 인터넷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에 몇마디 하고 싶었을 뿐이다. 결론. 네이버는 '쓸만한 콘텐츠'를 웹에서 구할 능력이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 회사가 DB를 따로 쌓아놓고 그 DB를 뒤지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있다. 그 DB는 네티즌들이 쌓아주었지만 경쟁자들에게 열어줄 생각이 없다. 우리나라 검색 경쟁은 결국 DB 확보 경쟁이었음을 실토하고 있다. 구글의 검색 결과가 형편 없는 이유? 네이버는 '웹'이 아니라서 네이버 안쪽의 데이터를 웹 검색으로는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식의 DB 전략으로는 해외에서 너무 고비용 구조이고, 검색 품질로는 승부를 본 적이 없으니 역시 해외에서 먹히기 힘들다. 첫눈을 인수하고도 별다른 해외진출에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DB를 확보하려 했지 거대한 인덱스 데이터 기반 위에서 정교한 알고리즘을 동원한 검색 품질 고도화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아쉽다.) 잠깐 첨언하자면, 네이버에게 열라고 요구할 단계가 이미 훨씬 지났다는 생각이다. 지금 네이버에 대한 개방성 요구는 오히려 네이버의 DB 검색에 포함시켜 달라는 것과 네이버의 DB에 제공하고 싶다는 바깥 업체의 니즈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언론사들이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들어가고 싶다고 하고 검색에 걸리게 해달라고 요구한다. 웹에 올려 놓으면 찾아가주지 않으니까. 네이버는. 그래서 네이버는 우리나라 인터넷을 모독하고 있다. @ \* 기억에 어느 외국 전문가가 와서 한국의 검색 시장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네이버 관계자가 '한국에는 괜찮은 웹문서가 별로 없었다'라고 답하는 것을 들었다. 나는 외국 전문가가 오면 이렇게 대답해준다. '한국에는 괜찮은 웹문서를 찾을 능력을 갖춘 검색엔진이 없고 DB 검색회사는 많다' \* 덧, 댓글이 엄청 많이 달렸고 이 블로그가 생긴 지 처음으로 100건이 넘는 트위터 RT를 받았네요. ^^ 일일히 댓글을 다는 것보다 추후에 '그래도 왜 사용자는 네이버를 선택했는가, 결국 네이버가 1등인 것은 다 이유가 있고 소비자가 선택한 결과가 아닌가'하는 반박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겠습니다. 이런 이야기에 답변을 달 필요가 있나 싶긴 합니다만.. ^^; --- ## 위키트리의 베끼기 자제해주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08 - 날짜: 2010.10.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위키트리에서 해당 기사를 수정했군요.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라는 인용구문을 넣었다고 위키트리 측에서 알려왔습니다.** **** 먼저, 이 기사를 보라. 중앙일보 특종 기사다. 매우 흥미로운 주제로 쓰여졌으며 취재 내용도 상세하다. 푸틴 막내딸, 한국에 시집온다는 기사다. 일부러 화면 그대로를 캡처해서 가져온다. 뒤에 의도를 이야기하겠다. 원문 링크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13772580.w470-h1585.jpg) 자. 그럼 이 건 어떤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90130238.w470-h516.png) 이건 아예 문장을 그대로 가져왔다. 이런 것을 보통 전재라고 한다. 또는 요약 발췌이지만 취재 내용의 핵심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출처까지 표기하지 않았으니 '도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심지어 인용의 기본 요소인 '따르면'의 표기도 전혀 없다. 하다못해 '한 언론에 의해'라는 면피성 문구 조차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사진은 아래 출처 부분만 도려내서 올렸다. 위키트리에 올라온 글이다. 트위터를 보다가 어처구니가 없던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이건 아예 상도의고 저작권이고 글쓰기의 기본 조차 없는 몰염치한 행동이 아닌가! 물론 이미 많은 곳에서 중앙일보의 보도를 인용보도하고 있지만 이렇듯 베껴놓은 곳은 없다. 소셜미디어 형식을 빌어 트래픽 장사를 하고 있는 셈이다. 위키 방식의 뉴스를 만들겠다는 의미지만 결국 펌질로 트래픽을 메우고 있는 것이다. 더 어처구니 없는 이 사이트의 아래 저작권 정책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24096063.w470-h106.png) 더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이 링크는 이미 트위터에서 퍼지고 있다. 에효... ~ 이래서야 어디 열심히 취재할 맛이 나겠는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73672520.w470-h362.png) \* 그건 그렇고 이 기사 자체가 오보라고 하던데...  하튼... 뭐 이래?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87806296.png) --- ## 당신이 벤처라면, 놓치기 아까운 BizSpark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07 - 날짜: 2010.10.26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IT 벤처이십니까? 주위에 벤처를 운영중인 분이 있으신가요? 또는 조만간 창업을 준비중이십니까? 그렇다면 무엇부터 준비하고 계신가요? 혹시 창업 아이템 말고는 별로 준비되어 있는 것이 없다구요? 하다못해 누구를 통해 어떤 조언을 얻어야 할지 조차 난감하다구요? 사실 도움을 줄 곳은 많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마이크로소프트의 [BizSpark](http://www.microsoft.com/korea/bizspark/) 프로그램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95913787.w470-h446.png) 마이크로소프트식의 상생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몇 가지 파트너사들과의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년 전 파격적으로 선보인 창업 초기 벤처 기업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대학생들에게도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드림스파크([DreamSpark](http://www.microsoft.com/korea/msdn/Dreamspark/))라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만 교육목적이이 아닌 사업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라이선스 문제가 있습니다. 학생 벤처라도 사적인 이용이나 교육 목적은 가능하나 벤처 기업으로 회사에서 사용하는 것은 안 되는 것이죠. 그런데 비즈스파크는 좀 다릅니다. 벤처기업에게 거의 3년 동안 전 직원이 쓰는 운영체제와 오피스 소프트웨어는 물론 개발자 키트와 서비스에 사용되는 서버군 제품까지 모두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그림 설명과 같이 몇 가지 제한이 있고 가입 조건에 따라 몇 가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FAQ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51168009.w470-h270.png) 오늘 제가 발행인이자 대표로 있는 벤처스퀘어([www.venturesquare.net](http://www.venturesquare.net/))라는 온라인 미디어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공식화 하고 BizSpark 네트워크 파트너로 등록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28217968.png) 마이크로소프트 BizSpark 네트워크 파트너의 역할은 최대한 IT 벤처들에게 이러한 혜택을 알리고 벤처들이 좀더 손쉽게 이러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도 BizSpark를 세일즈 영업 조직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상생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위한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매년 갱신되는 프로그램 지원 자격 심사는 물론, 벤처로서 유지되고 있는지에 대한 네트워크 파트너의 확인만으로도 이 프로그램의 참여 자격은 유지됩니다. 또한 이후에도 어떠한 독점 조항이나 승계 프로그램으로 구속하지 않습니다. 벤처스퀘어 입장에서는 앞으로 다른 대기업이나 관공서, 협회 등의 상생을 위한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벤처들에게 최대한 이익이 돌아가고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 BizSpark에 관심이 있으신 창업 3년 미만의 가입조건에 충족되시는 분은 **(창업 예정 포함)사업체명/ 대표자 이름 / 이메일 / 연락처 / 사업 부문** 등을 간략하게 벤처스퀘어로 보내주시거나 아래 폼에 입력해주시면 비즈스파크 프로그램의 네트워크 파트너로 추천해드려 심사와 등록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또한 계속 추가될 국내외 제휴를 통해 벤처인들의 네트워크와 벤처의 성장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게 됩니다. 자발적으로 스타트업 DB에 참여하실 수 있는 임시 입력 툴 문의 연락처 : [이메일 삭제] 또는 s[[이메일 삭제]](http://ringblog.net/owner/entry/edit/[이메일 삭제]) --- ## 인증샷 재능TV 스마트폰 다큐 방송 출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06 - 날짜: 2010.10.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뭐 그냥 그렇다구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64665869.w470-h422.png) 로그인 하지 않아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방송이 나간 지가 꽤 됐는데 제가 확인을 하지 못하고 있었네요. ^^; [[재능TV 기획특집 다큐멘터리]손 안의 작은 혁명! 스마트폰](http://www.jei-tv.com/skin/program/program.all.php?cid=98&pp_idx=404&pv_idx=&pv_number=&skin=detail&mainflag=0) 2010년 9월 18일 방송 --- ## 당신의 TNM은 무엇입니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05 - 날짜: 2010.10.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00793227.w470-h170.jpg) 태터앤미디어, 앞으로는 TNM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로고와 BI도 바꿔나갈 생각입니다. 블로그라는 한정된 범주에서 벗어나서 '콘텐츠 생산자'와 '일상 저작자'를 위한 미디어 네트워크를 꿈꾸기 위한 작은 움직임입니다. 그런데 TNM 이라는 사명과 브랜드를 사용하면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태터툴즈로부터 이어져온 블로그 기업으로서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목소리도 있긴 했지만 이런 이유는 매우 작은 이유이지요. 아무래도 회사 브랜드가 '태터 tatter'라는 이름이 각인돼 있는 상태에서 이름을 바꾸는 것이 쉽겠느냐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 그런데 다행히 우린 벤처입니다. 태터앤컴퍼니(TNC)의 작은 팀으로 시작해 블로그 미디어 네트워크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이 넘었지만 독립해서 창업한 지 2년 조금 넘었습니다. 지금 바꿔야 할 때인 거 같습니다. 사실 등록된 회사 이름도 '(주)TNM미디어'입니다. 브랜드를 바꾸기 위해서 이런저런 준비를 하면서 무엇보다 우리 파트너들이 이런 움직임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되었습니다. 현재 TNM 파트너 블로거는 대략 220여 개, 파트너 수로는 260여 명에 이르는 거대한 네트워크 조직입니다. 우리나라 안에서 이 정도 규모의 '콘텐츠 생산자 집단' 역시 이례적이죠. 이들에게 TNM의 약자 풀이를 부탁했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TNM은 무엇인가요 하고 물었던 것이죠. 이런 풀이들이 나왔습니다.(파트너 닉네임은 적지 않았습니다) **▶ The Next Media** **▶ True Network of Mind** 가 아닐까요? 지성의 참된 네트워크. **▶ The New Media**도 괜찮겠네요. **▶ Target Niche Marketing** 컨텐츠 생산자를 배부르게 해 주는 기업 TNM. 컨텐츠 생산자마다 각각의 컨셉이 있기에 타깃팅이 가능하고, 남들은 할 수 없는 틈새를 파고드는 마케팅이 가능한 기업이란 의미를 부여해 보았습니다. 또한 컨텐츠를 하나 만들면 티스토리 블로그, 야후 TOP 블로그, 핫스토리, 파란 블로그,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유통시키며 마케팅을 하니 어울리지 않나요? ^^; 조준(Target)을 해서 한 곳만 파고(Niche) 들어 KO를 시키는(Marketing) 작은 고추가 매운 기업, 유행어로는 깐데 또 까가 있겠습니다. **▶ Tute Nova Mondo** (투테 노바 몬도, 완전히 새로운 세상). "TNM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블로그 미디어 네트워크 조직을 형성하고 이끌어 왔으며 앞으로는 새로운 세상에 맞는 소셜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위치를 공고히 하고자 합니다."에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때요? ㅎㅎㅎ. tute nova mondo는 어느 민족에도 속하지 않는 중립어 에스페란토입니다. 블로그 미디어 네트워크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이루고자 하는 TNM의 꿈이 그대로 스며있네요. **▶ Tute Nova Mondo** (약자읽기는 토노모) Totally New Mind(TNM)을 가지고 Totally New Movement(TNM)를 펼쳐 Totally New Media(TNM)를 실현한다. totally 대신 truly도 가능합니다. **▶ TenNenMedia(天然メディア)** 인간의 떼가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미디어! **▶ Try New Method, Take N’ Make, True Network’s Mind** 새로운 방식을 시험해봅시다, 선택하고 만들어봅시다, 참 네트워크의 지성을! **▶ Together and Media** TNM이 공동체 미디어이기도 하고 행복나눔 등 사회공헌도 하니… **▶ Tomorrow and Media** 미래, 내일, 희망, 차세대 그런 의미로. 좀 흔하고 쉬운 이름이죠. **▶ Tomorrow of Network Media** 이름 그대로 ‘네트워크 미디어의 미래’ 입니다.^^ **▶ Tide and Moon** 조석(Tide)이라는 것이 달(Moon)의 영향을 받아 움직이듯, TNM이 지양하는 미디어의 힘이 세상을 움직여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기를 기원하며 이런 작은 바램을 TNM이라는 3글자에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 Truly N Madly** (세비지 가든의 Truly Madly Deeply 표절? ㅋㅋ) 그만님을 비롯한 태터앤미디어분들이 비즈니스에 임하는 자세를 보면 ‘진심’과 ‘열정’ 이 두 단어가 가장 강렬히 연상되구요. 그래서 이렇게 정리해보고 싶습니다. **▶ Trend Network Media** 딱 보고 떠오르는 단어가 Trend 였습니다. 태터툴즈를 통해 블로그 추세를 이끌어냈고, 시대의 동향과 트랜드에 빠른 블로거들이 모여 구성 된 태터앤미디어는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의 트랜드를 한 눈에 볼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 **Trans Network Media** 다른 상태로, 초월하여, 꿰뚫고, 지나서의 Trans란 뜻. native들에게 멋진 느낌 상상을 초월하는 풀이도 있었고 재미있고 즐거운 풀이도 있었구요. 매우 거룩한 느낌의 포스를 지닌 풀이도 있었죠. 무엇보다 파트너들의 시선과 기대가 느껴졌습니다. 뭔가 다른 미디어를 만들어달라는 주문과 같은 것이 표현돼 있었던 것이죠. 이 TNM 약자 풀이 공모는 TNM 파트너들과 오피스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고 CEO 그만이 직접 사재 현금 100만원을 걸어 더 화제가 되었죠. 내부적으로 심사와 투표를 거쳐서 TNM의 약자 풀이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발표는 연말 파트너 파티 때 공개하고 현금 100만원을 상금으로 줄 예정입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어떤 풀이가 1등으로 뽑혔을까요? ^^ --- ## 전직 교육, 기자들에게도 필요하지 않을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04 - 날짜: 2010.10.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냥 드는 생각이 아니다. 이 블로그, 그러니까 '링블로그'를 만들 때부터 고민하던 생각이다. 과연 기자들의 미래는 있는 것일까, 지금 기자라는 직종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붙어 있을 정도로 충분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일까란 고민에서 출발했다. 기자에게도 이직과 전직 교육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말이다. 정말 많은 '전직 기자'들이 생겨날텐데 이들에게 미래는 어떤 것일까. 논술 교사? 프리랜서 기자? 저술가? 대필가? 기업체 사장? 요식업체 사장? 포털 뉴스 편집 담당자? 기업체 홍보담당자?... 딱히 기자 출신에게 이렇다 할 어울리는 직종이 적은 것 같기도 하고 넓게 생각하면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정작 '전직 기자'에게 '자유자재로 글을 뽑아내는 재주'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는 배포' 정도 말고는 써먹을 것이 없다는 것이다. 풍부한 인맥? ㅋㅋ 내가 장담하는데 '기자'라는 타이틀을 떼는 순간, 끊임없이 나를 찾아주던 주소록에 있던 2만 명의 사람들 가운데 단 20명도 평상시 연락하기 힘들 것이다. 어찌됐든 그만이 인지했던 2000년대 중반 이후의 지금 상황은 조만간 '실업 기자'들이 대거 양산될 것이란 불안감이 있었다. 그들은 내 선배이자 후배일 것이고 이들이 잘 버틴다고 한들 예전 처럼 기자로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일단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링블로그'를 만들어서 전직 기자들이 '글 쓰고자 하는 욕망'을 해소하는 창구를 만들어 볼까 생각했다. 상업용 글쓰기가 아닌 정말 쓰고 싶은 글쓰기를 하는 새로운 창구 말이다. 딱히 언론이나 미디어라는 구식 범주화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글쓰기를 포함해서 전직 기자들에게는 커뮤니티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서 이 블로그 서비스 이름을 '링블로그'라 이름 짓고 그 하위로 '그만의 아이디어'라는 블로그 이름을 달아놓은 것이었다. 이 이야기는 오래 전에 자세히 밝힌 바 있다. 어쨌든 이 링블로그는 '정보의 소유'로 돈을 버는 기존 미디어와 다른 정보의 공유를 통한 파생 비즈니스(예를 들어 강연 같은)에 관심을 돌렸던 것이다. 어찌하여 지금은 그만 혼자 이 '링블로그'란 블로그형 커뮤니티를 분류하는 용어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직 기자들의 새로운 '자활 쉼터' 같은 역할을 고민했었더랬다. 지금은? 그냥 개인 블로그로 남아 있다. ㅋ 얼마 전, 모종의 기회를 통해 현직 기자들을 만날 자리가 있었다. 그들은 내가 이미 10년차 이상의 기자 생활을 해왔고 수많은 수습기자를 가르친 경험이 있다는 것을 모른 채 내게 '기자란~' 하면서 현재 자신들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뭐 그리 밝지만은 않은 이야기였다. 그만이 물었다. 사실은 지금쯤이면 다들 생각이 좀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물어보는 것이었다. "혹시 기자들, 그러니까 미래를 준비하는 기자들이라거나 아니면 회사가 좀 어려워지는 것을 직감하고 자신들이 해고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기자들이라면 '전직 프로그램'이라거나 '이직 준비 교육 프로그램' 같은 것을 원하지 않을까요?" 단호했다. "아뇨. 아마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교육 대상이 된다고 해도 싫다고 할 것이고 은밀히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도 자발적으로 신청하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누가 그런 것을 하겠어요." 그도 그럴 것이 말 많은 동네에서 '나 회사 나갈거요', 또는 '나 조만간 쫓겨날거요'라는 의미의 '전직 교육이나 이직 교육'이 반가울 리 없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회사에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 기자를 하다가 사진 기자로, 또는 사진 기자를 하다가 동영상 카메라 기자로 또는 모종의 자격증 등을 따서 특별한 분야의 전문 기자가 되고 싶어하진 않을까. 그런 교육이 있다면 참여할까? 역시 "아마 없을 겁니다"라는 답변이었다. 그런 걸 생각할 정도의 여유가 없다는 대답이었다. 그리고 정서상 그런 생각을 해서 실제로 움직여본들 현실은 바뀌지 않을 것임을 안다고도 답했다. 그들은 바뀌지 않는다. 아니 바뀌고 싶어도 바뀔 수 없는 환경 속에 갇혀 있다. '기자'라는 직업이 가진 마력 같은 것이다. 그들은 당장 회사가 자신들을 버린다고 해도 어떻게든 '기자'라는 신분을 유지하려 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직 기자들이 다시 모여서 비슷한 종류의 언론사를 하나 차려 놓고 전 직장에서 했던 행동을 그대로 이어나가면서 바로 어제 이야기 한 ['좀비언론'](http://ringblog.net/1877)이 되어가는 것이다. 지금까지 시장에 의해 언론사 직원들이 내동댕이 쳐진 경우는 IMF 이후로는 드물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언론사도 조만간 자칫 '대량 해고'나 최소한 '점진적 구조조정'이라는 파고를 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 역설적으로 한국 신문시장은 특정한 변수가 생기면 한꺼번에 격변의 소용돌이에 휩쓸릴 수 있는 위험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천천히 변하고 있지만 한국은 일거에 지각변동이 일 수 있다는 것이다. 지상파 MMS(Multi Mode Service), 모바일 뉴스소비의 급증, 신문방송 겸영 등 폭발력있는 의제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변화가 순조롭지 못하면 미디어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한국 신문시장은 ‘출구’가 없어 대규모 실업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진단이다. 미국 등 선진국은 프리랜서 기자 시스템은 물론 고급 미디어인력이 선순환할 수 있는 구조와 문화가 마련돼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비해 한국 신문계는 ‘무대책’에 가깝다. > > [美신문 변화, 한국에 영향 미칠까…변화 느리지만 결국엔 같은 방향…“대규모 실업 가능성”](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24406)[한국기자협회] 그만은 개인적으로 기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언론사 바깥으로 내동댕이 쳐져 정글을 맞닥뜨리는 순간 큰 절망을 하게 될 것 같아 걱정이다. 그렇다고 그들의 재능이 아무짝에 쓸모없는 것은 아닐테지만 세상은 '실무에 능통한 직원'을 바라지 파워포인트 작성은 물론 워드 문서나 기안문서 하나 제대로 올리지 못하는 나이만 든 신입사원을 원치 않는다. 물론 학계나 홍보업계, 유사 언론 기관이나 협회 등 단체, 관공서 행정직 등으로 진출하는 사례도 많긴 하지만 기자들의 습성상 평소 해왔던 업무 태도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환경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미리 배우고 조금만 더 깊이 배우면 기자들의 지식 습득 속도나 광범위한 호기심으로 인해 좀더 이직이나 전직에 대한 태도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미디어 경영이나 일반 사업체 경영, 또는 전략 업무 등도 마찬가지다. 나는 전직 기자들이 조금은 생뚱맞은 생업이나 현업을 찾아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들이 좀더 쉽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여유 있을 때 취재 다니면서 세상의 소식을 이야기하는 저널리스트가 되어주길 바란다. 또한 당연히 앞에서 말했던 대량 실업 등의 사태가 올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 되지 않길 바란다. 그들이 그들의 자리에서 저널리즘을 구현하고 좀더 나은 세상의 정보를 쌓는 역할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길 바란다. 만일 그들에게 그런 안전한 환경이 주어지지 않더라도 진정 그들이 '직업 기자'가 아니라 독립된 '저널리스트', 또는 '언론인'으로서 살아남길 바란다. ~~\* 너는 그런 교육 받아봤니? 라고 물어보는 분에게... 저는 기자를 그만두기 전 5년 동안 홀로서기에 대한 고민을 하고 독학하고 실험해왔습니다.~~ --- ## 좀비언론을 양산하는 광고주의 하소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03 - 날짜: 2010.10.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얼마 전, 조금은 과격해 보이는 발언을 했다. 그것도 국내 굴지의 광고 대행사 직원들 앞에서. "우리나라 언론사들이 힘들다구요? 과연 그럴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57892712.w470-h255.png) 미국에서 곤두박질 치는 모습과 비교해서 그다지 나쁜 상태는 아닌 것 처럼 보인다. 이미 미국 신문광고 시장은 1995년 이전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폭락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50906552.w470-h313.png) 그런데 사실 지금 언론사의 상태를 굳이 비교하자면, (많은 언론사 종사자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좀비 상태다. 이미 이자를 갚지 않아도 사실상 은행에 빚독촉 같은 것을 잘 받지 않는 이상한 권력 집단임에도 자금의 선순환이 막혀 있는 곳이 한 두 곳이 아니다. 그런 이런 좀비들은 누가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일까? "바로 당신들이 좀비 언론을 만들고 있다"고 광고 대행사 직원들에게 말했다. 아니 지금까지 4, 5년 동안 수많은 언론 홍보 담당자,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지적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58469323.w470-h352.png) 그들보다 나은 것이 없는 내가 이 말을 한 것은 사실 그들에게 호소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이 나라 언론사 종사자들이 '떳떳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이었다.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언론사 종사자라면 무슨 쓰레기 같은 소리냐고 하겠지만 냉철하게 생각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지금껏 애써 외면한 것으로도 충분하지 않겠는가. 어렵게 몇 년 버티다 무너져 내릴 것을 알면서도 '기자'라는 허울좋은 권력 집단에 소속되기 위해 우린 얼마나 많은 내적 외적 희생을 치르고 있는가. 낮술에 쩔어 살면서도 언론사 기자라는 이유로 위안을 받고, 자사가 벌이는 행사에 수백만원짜리 입장권을 받아들고 홍보담당자들에게 멋적게 내밀면서 강매 아닌 강매를 한다. 형제 부모 집에 신문 몇 부씩 넣으면서 신문값을 대신 내주고 팀장 정도되면 50부 100부씩 업체 담당자들에게 돌아가며 밀어넣고는 부수확장대회 때만 되면 다시 전화를 들고 머뭇거리는 기자들. 광고가 끊겼는데 알고보니 경쟁 매체에는 광고가 들어간다며 그쪽 기자들은 힘이 센가보다라며 은근히 자존심을 건드리며 압박하는 광고부 직원들이 얄밉다가도 광고주에게 그 울분이 전이되는 일은 당연지사가 되었다. 지금 언론사들의 악순환 구조를 제대로 파헤치지 못하면 좀비 언론만 양산하게 되고 그 좀비는 궁극적으로 국가의 정보 경쟁력을 파먹게 될 것이다. 지난해 국내 26개 종이신문사들의 총 부채규모는 1조8314억원으로 조사됐으며 중앙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3개사의 부채가 전체 부채규모의 5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국정감사자료를 제출받은 자료의 일부다. 기가막힌 것은 작년 이들 전체 신문사의 총 매출 규모는 1조9685억원으로 부채규모와 거의 비슷하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도 놀랍게도 동아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를 제외한 나머지 신문사들은 흑자를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선방했다고 자평해도 될만할까. 자료 : [[2010국감]부채많은 언론사 `중앙-동아-서울順`](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C13&newsid=02696166593132264&DCD=A01404&OutLnkChk=Y)[이데일리] 지난 주 15일 한국광고주협회와 광고학회, 광고단체연합회는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대부분의 광고주들이 신문광고를 집행할 때 불합리한 광고 강요 및 협찬 경험 때문에 곤혹스러웠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0명의 광고 및 홍보담당자를 대상으로 '신문광고를 집행할 때 불합리한 광고 강요 및 협찬 경험이 있는가'를 묻자 응답자 모두 '있다'라는 100% 통계치가 나왔다. 그리고 50명의 응답자 가운데 '신문광고 집행 시 구매의사와 관계없이 집행 된다'고 답한 비율이 50.3%였다. 더구나 신문광고 거래관행의 문제점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묻는 항목에는 무려 98%가 심각한 편, 심각함, 매우 심각함으로 답한 반면 '보통'이라고 답한 이는 단 한 명(2%)에 불과했다. 인터넷 광고에 대한 불만도 광고주들 사이에선 팽배하다. 광고주협회의 광고주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광고 및 협찬 거부 시 허위 및 음해성 보도 △왜곡·과장·선정적 기사로 광고 강매 △기사를 써주고 나서 광고 게재 권유 등의 다양한 광고 압박 유형이 제시됐다. 이런 광고 강매 현상의 원인으로는 △인터넷매체의 부실한 재정상태 △매체의 과도한 난립 △사주의 비윤리적 경영 등이 우선순위로 꼽혔다. 인터넷 뉴스 사이트 중 거래관행 폐해가 가장 큰 곳으로는 독립 인터넷신문(42.0%), 기타 인터넷신문(30.0%), 신문사 종속 인터넷신문(22.0%), 주요 포털사이트(6.0%)의 순으로 나타났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란다. [광고주 "신문광고·협찬 강요받아봤다" 100%](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0806)[미디어오늘] [광고주단체 “인터넷 광고 폐해 심각”](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24386)[기자협회보] 재미있는 것은 이런 내용은 광고주들이 언론사의 영리행위에 의해 전방위적으로 괴롭힘을 받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치는 것으로, 이는 단순히 오프라인이냐 온라인이냐의 문제를 떠나서 언론사의 지나친 광고 의존도와 광고 수주 관행이 온 오프 가리지 않는다는 점을 암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존 언론사들의 눈은 '전반적인 문제'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광고주협회가 내놓은 보도자료에 의존할 따름이다. [광고주협회, 인터넷 유사언론 피해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http://www.newswire.co.kr/newsRead.php?no=500848)[한국광고주협회] 어찌됐든 이런 불합리한 광고집행에 대한 관행들이 판을 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누구는 단순히 '협박하면 바들바들 떨 정도로 취약하고 허약한 기업'을 불쌍하게 보는 사람도 있고 '협박당할 정도로 뒤가 캥기는 기업'들을 오히려 흘겨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당연히 그렇게 단순하게 볼 문제는 아니다. 그렇다고 놔두고 볼 문제도 아니고 거꾸로 바깥에서 이 문제를 들고 후벼파기 시작하면 사이비언론을 때려잡는 시늉을 하며 언론을 통폐합시켜버려 수십년 동안의 골칫덩어리 문제를 만들어버린 언론 통폐합의 우를 범할 수 있다. 광고주협회는 이런 대안을 제시했다. 광고주협회가 제시한 대안은 △인터넷신문사 설립 및 진입요건 강화 △사이비언론 위법행위 평가 법률안 검토 △3진아웃제 등 민간차원 규제방안 등이다. 딱, 5공 정부를 다시 무덤에서 되살리자는 의견이다. 이런 건 대안이 아니라 그냥 인터넷 언론이 '귀찮다'는 식이다. 무시하기도 뭐하고 그냥 받아주기에도 스트레스 받는 양태인 것이다. 요즘 인터넷 언론사들, 특히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들어가는 언론사들의 클릭 장사는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단가표도 돌아다닌다. 주요 매체 언론사가 포함돼 있고 네이버 등 포털에 광고성 기사를 같이 송고하는 조건이 단가를 올려 받는 조건이라며 언론사 출신 사장은 제안서를 기업 홍보담당자에게 들이민다. 클릭 장사를 못하면 '까기' 장사에 돌입한다. 기업들의 제품, 서비스, 사주 등과 관련한 악성 루머를 전하는 일에 매진하는 것이다. 또는 작은 사실을 크게 부풀리고 다른 경쟁사를 띄우면서 일부러 홀대하거나 장점을 축소하고 약점을 강조하는 등의 '기술'이 발휘되기도 한다. 일단 기사 검색에 걸리면 자사 기사를 모니터링하는 업계 담당자 입장에서는 곤란할 수밖에 없다. 업체 홍보나 광고 담당자들은 온라인으로 퍼지는 자사에게 불리한 이야기를 막거나 피하거나 희석시켜야 하는 임무를 맡았으니 당연히 그 기사가 거짓이어도, 심지어 조작되고 과장되었다고 기자들이 실토를 해도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 언론 앞에 당당한 기업이 나오지 않는 것은 담당자들의 소심함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응 방법은 가장 어려우면서도 쉬울 수도 있다. 당당해지는 것이다. 차분하게 보도의 내용을 살펴보고 잘못된 것일 경우 직접적으로 자사 블로그에 반박하고 해명하며 스스로 반성해야 할만한 일이라면 얼른 인정하고 사과하고 후속 대응에 대해 계획을 밝히면 된다. 이러면 비난과 비판에 몰입하는 기자들조차 더 이상 꼬투리를 잡기 힘들다. 대부분의 경우 '논란' 정도만 있어도 업체나 대상을 곤란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언론사들조차 '사과'와 '책임감 있는 대처'에는 딱히 꼬투리를 잡기 힘들다. 광고를 달라고 생떼를 쓰는 언론 기업에는 더욱 광고를 주면 안 된다. 비판기사를 싣는 곳에 광고를 미끼로 언론사를 길들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거짓'과 과장 왜곡을 일삼는 언론사에게 광고를 주지 말고 고사하도록 눈 질끈 감고 놔두자는 말이다. 이건 언론탄압이 아니다. 왜 당당하게 그 일을 하지 못하는가. 무엇보다 스스로 미디어가 되어 사이비 언론이나 어설프게 기업을 손보려는 언론과 정면승부를 보는 장면을 상상하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는가. 사이비 언론이라도 활용해야 할만큼 홍보에 그렇게도 자신이 없는가. 투덜대지 말자. 광고주 당신들이 좀비를 양산시켜왔다. 지금와서 좀비들이 귀찮다고 말하지 말자. 얼른 좀비들을 청산해주어야 제대로 된 기자들이 제값 받고 일하고 더 저널리즘에 충실한 언론사들이 독자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고 더 미래지향적인 언론사들이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한 언론이 살아남고 쓰레기 언론사들이 무너져야 결국 신뢰를 바탕으로 한 당당한 언론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고 그래야 믿을만한 기업 활동의 일부로 광고가 집행될 수 있을 것이다. --- ## 포스퀘어보다 빠르고 편리한 안드로이드용 아임IN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02 - 날짜: 2010.10.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은 웬만하면 "소셜"이 붙는다. 더구나 "스마트"도 유행어에 끼여 있고 거기에 "슈퍼"라는 말도 살짝 끼여들고 있다. 그만큼 스마트폰으로 인한 생활상을 비롯한 산업계 전체가 그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 셈이다. SKT가 운영중인 앱스토어인 티스토어(http://www.tstore.co.kr)에 KTH의 아임IN 어플이 등장한 것도 재미있는 변화의 작은 사례라고 봐야겠다. 최근 스마트폰으로 인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대한 관심은 상당하다. 지역 기반 서비스 역시 포스퀘어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임IN의 출현은 카카오톡의 발견만큼이나 반가운 일이다. 특히 아이폰으로 집중되었던 국내 서비스 기업들의 어플 대응이 안드로이드로도 무게 중심이 이동되고 있다는 점도 반갑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63253735.w240-h400.png) 아임IN은 안드로이드 마켓은 물론 티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위치 기반 SNS라고 할 수 있다. 포스퀘어가 최근 들어 폭증하는 사용자로 인해 서비스 품질도 낮아지고 다운도 잦은데다 SNS 역할에 있어서도 미진한 부분이 많다. 따라서 아임IN이 좀더 편리하고 빠른 서비스를 갖고 있다면 포스퀘어의 시장 장악이 본격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적절하게 시장을 파고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런 면에서 지금 아임IN 어플의 등장 시기는 상당히 적절해 보인다. 먼저 몇 가지 눈에 띄는 특징을 살펴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01838052.w240-h400.png)프로그램을 띄우면 회원 가입을 하게 되고 인터넷 포털 파란닷컴의 아이디가 있으면 바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그렇게 새로 띄운 화면에는 '광장'이 먼저 나온다. 개인화에 치중한 해외 서비스보다 국내 서비스는 '남들은 뭐하는지'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감안한 UX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내 친구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가보다 내가 있는 장소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에 의해 이런 식의 배치는 마음에 든다. '이웃' 탭으로 이동해보면 나를 이웃으로 선택한 이들과 내가 이웃으로 선택한 이들이 보여지게 되는데 사실 가장 먼저 탭을 눌러 나오는 메뉴는 '이웃 추천'이다. 이웃 추천은 지역 기반 서비스만의 묘한 쾌감을 주는데 내가 잘 모르거나 아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내가 친구를 맺을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게 하는 것이어서 소셜 네트워크의 본질적인 요소를 잘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아임IN은 포스퀘어나 기타 위치 기반 서비스 어플리케이션과 마찬가지로 GPS와 위치, 그리고 자신의 위치에 대한 코멘트를 통해 승급하거나 포인트를 쌓는 경쟁 요소도 갖고 있다. 다른 사람이 위치 설정을 해본 적 없는 곳에서 발도장을 처음 찍으면 '콜롬버스'가 되고 영구적으로 이름이 기록된다. 또한 남들보다 자주 그 장소에 발도장을 찍게 되면 '마스터'가 되어 그 장소에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마스터 한마디도 기록할 수 있다. 그런데 내가 자주 안 가고 다른 사람이 발도장을 더 많이 찍으면 마스터를 빼앗겼다는 문구가 남는 등 경쟁 요소가 포함돼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63496204.w240-h400.png)기본적으로 위치 기반 서비스의 요소를 잘 꾸며 놨다는 점에서도 맘에 들지만 무엇보다 포스퀘어의 잦은 오류와 위치 하나 찍기 위해서 지도 뜨는 것을 멍하게 바라봐야 했던 기억을 가진 사용자에게 '빠르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 '한글 어플'이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기도 하다. 물론 아직 초기 버전이라 그런지 몇 가지 개선해야 할 점도 보인다. 프로필 사진을 지정할 때 회전 기능이 없어서 기존의 가로로 사진을 찍는 데 익숙한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는 UX가 좀 당혹스러울 수 있겠다. 기본적으로 세로로 사진을 찍거나 세로로 된 사진만 바로 보이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진 기능에서 화면을 눌렀을 때 초점이 맞춰지는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거나 사진 해상도를 임의로 변경하기 힘들고 갤럭시 S 처럼 셀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기에서 조차 셀프 사진 기능을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은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아무래도 아이폰 어플 기획을 먼저 했기 때문인 것 같은데 안드로이드용에 맞는 어플로 몇 가지 업데이트가 있다면 훨씬 좋은 UX를 자랑하는 어플이 될 것이다. 어쨌든 위치 기반 어플 가운데 포스퀘어를 써본 사용자로 아임IN에 가장 큰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은 '속도'와 한글 UI의 '편리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etc/blank.gif &s=http://ringblog.net/1876&eid=2828&id=66&.gif)](http://buzz.tattermedia.com/click.php?s=http://ringblog.net/1876&eid=2828&id=66) --- ## 대중은 저속한 미디어를 먹여살린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01 - 날짜: 2010.10.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대중은 저속하고 자극적이고 독한 것을 좋아한다? 누리꾼은 낚시질에 잘 걸리고 걸리고 나서 흥분하지만 다시 몇 번의 클릭질만에 다시 또 다른 낚시에 걸린다? 미디어 사업자라면 몇 가지 고충이 있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진지하고 거룩한 것을 좋아하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다. 그 근거는 다큐멘터리나 공익 캠페인, 시사, 국제 정세, 토론 등의 프로그램에 사람들이 반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TV 시청률이 그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TV라는 공공재는 최소한 '공공의 이익'이라는 거창하고 거룩한 목적을 위해 모종의 조치를 취하긴 한다. 그것이 심야 방송으로 밀어넣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만들기는 한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넘어오면 좀 다르다. 인터넷은 시청률보다 더 민감한 '클릭률'이라는 지표가 있다. 사람이 페이지를 몇 번 봤는데 클릭을 몇 번 했다는 식이다. 모 사이트에서 실제로 있던 일이다.(사실 대부분의 미디어 사이트들이 그렇겠지만) 2000년대 초중반의 일이다. 이 사이트는 '전문성'을 표방했고 나름 전문성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규모를 만들기에는 턱없이 부족했고 늘 아쉬워했다. 그러던 중 포털에서 연락이 온다.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 없냐고. 내부에서 격론이 벌어졌다. 먼저 포털에 공급되면 일단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알아줄 것이 아니냐는 막연한 기대, 그러다보면 우리 사이트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지 않겠냐는 기대, 무엇보다 우리 사이트의 내용이 더 많이 읽혀지면 광고를 내는 기업들이 우리를 함부로 하지 않을 것이고 효과보다는 이름순으로 광고를 집행하는 관성에 부합하지 않겠느냐는 전망... 이 있었다. 반면, 포털에 공급되기 시작하면 의존성이 강화돼 나중에 포털에서 어떤 짓을 해도 받아들일수밖에 없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 또한 포털에서 다른 미디어들과 경쟁하게 되는데 그것이 아주 격렬해지면 우리가 원래 하려던 경쟁의 포인트인 기사의 전문성과 품질이 아닌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주제로 집중되지 않겠느냐는 우려, 무엇보다 전문성 있는 미디어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기 어려워 광고주들조차 가볍게 대할 것이라는 걱정... 이 있었다. 정답은 없었다. 먼저 당시 편집장은 격렬하게 포털로의 진입을 반대했고 영업부서는 강하게 포털로의 진입을 권유했다. 결국 진입했다. 이후에 놀랍게도 우리가 했던 기대와 우려가 모두 이루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기사를 접했으며 더 많은 광고주들이 이 매체를 두려워하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점점 기사는 힘을 잃어갔고 더 많이 읽혔던 부류의 기사와 포털이 메인에 띄우는 기사의 패턴에 저도 모르게 집중하면서 여느 매체와 다른 색깔을 잃어갔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후. 이 미디어의 비즈니스는 망한다. 그리고 더 강하고 자극적이고 더 지저분한 영업방식을 택한 채 새로운 사업주체에 넘어가서 포털에 기생하며 연명하고 있다. 광고로 돈을 버는 것보다 행사와 이벤트로 돈을 번다. 기업들에게 후원을 강요하면서. 우리나라 전문 미디어의 현실이다. 대중의 배반 같은 것이다. 욕하면서도 클릭하는 행동이라거나 소비할 건 다 소비하면서 평판을 낮게 주어 미디어 사업자를 괴롭힌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에 독하고 자극적인 소재를 차용한 미디어는 살아남고 승승장구하지만 좀더 거룩하고 전문적인 미디어는 데이터에 의해 뒤로 밀리고 독자와 광고주는 외면한다. 그리고는 그런 '좋은 미디어'를 내놓으라고 닥달한다. 지금, 사실상 기성 미디어나 1인 미디어나 모두 포털에 의존적이다. 심지어 포털 블로거들은 포털을 자신들이 띄워준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는 커녕 포털이 띄워주었다며 감사해 하고 대중은 그 포털에 있어야 만날 수 있는 존재라고 여긴다. [지난 주 금요일 소개한 글](http://ringblog.net/1872) 내용 가운데 등장하는 [글로벌보이스](http://globalvoicesonline.org/)를 보면서 그들의 잠재적인 가능성에 주목할만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또한 그들이 정말 중요한 이슈라고 말하는 것과 그 이슈를 수용해줄 수용자들이 과연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게 될까를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오마이뉴스의 좋은 기사 원고료 주기 모듈의 대외 개방에 대한 소식](http://onlinejournalism.co.kr/1196230948)을 보면서 과연 누가 돈을 벌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 같은 것도 생겼다. 이대로라면 자극적으로 누군가 대상을 과감하게 비난하고 비판하는 사람이 그 원고료 시스템의 수혜를 받을 것만 같다. 대중은 스스로의 기준에 '저속한 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다만 반응을 할 뿐이다. 그 반응은 그 '저속한 것'의 존재 때문이며 그 '저속한 것'이 반드시 필요해서라거나 그 '저속한 것'에 대한 호기심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물론 '저속한 것'에 대한 상대적 반응 우위에 대해 창피할 것은 없다. 다만 대중의 이런 '자연스러운 호기심에 의한 반응'은 미디어 산업 구조 자체를 바꿔놓고 있다. 수많은 미디어 전문가들이 '저속한 것'을 필수로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나온 레이아웃이 이런 것이다. 현재 많은 미디어 사이트의 하단에 붙어 있는 자극적인 소재의 광고문구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25810169.w470-h467.png) 상대적으로 거룩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한겨레신문 사이트의 하단 모습이다. 최소한 이 문구에 대한 클릭 유혹을 접어두는 것이 미디어를 건강하게 하는 것도 아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클릭을 많이 해줘야 미디어들이 먹고 살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기사로 쓸 수 있게 해줄 수 있다. 상업 논리다. 이런 질문을 던져본다. 대중은 정말 '미디어'와 '뉴스'를 원했던 것일까? 그게 꼭 필요했던 소식이었을까? 아니면 그냥 있으니까 봤던 것이고 봤으니까 영향을 받았던 것일까. 나중에 다시 이 문제를 논의해보자. 지금 내가 하는 사업의 철학적 기저에는 이런 질문이 깔려 있으니까 말이다. --- ## 미디어 종사자의 동류의식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300 - 날짜: 2010.10.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끼리끼리' 한패의식 같은 것이다. [동류의식](http://www.encyber.com/search_w/ctdetail.php?masterno=49702&contentno=49702)은. 동류의식은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개념인데 흔히 말하는 '패거리'와 같이 완전한 합일체나 소속 집단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동업자사고와는 거리가 있는 개념이다. 소속이 다르고 서로 떨어져 있어서 상호 어떠한 교류가 없어도 중간의 매개체(미디어)를 통해 동류의식을 강화하기도 하니까. 동류의식의 형성은 의식적일 수도 있고 무의식적일 수도 있다. 동류의식으로 인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자신과 상관도 없는 사안에 대해 감정이입을 하는 경우도 생긴다. 따라서 이는 마케팅의 주요한 목표 가운데 하나이고 이같은 동류의식은 매스미디어에 의해 조장되거나 왜곡되기도 한다. 명품 가방을 들고 있는 사람들끼리의 묘한 동질감 같은 것이다. 그들은 명품 가방을 사는 이유에 대해 서로의 이유를 공유한다. 그들은 명품 가방을 들고 있지 않은 이들과 감정 교류를 중단하는 것으로 자신의 우월감을 표현하기도 한다. 동류 의식은 우월감과 열등감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끼리의 결속력을 만들어낸다. 비명문대끼리의 결속과 명문대끼리의 결속은 그들을 누구도 특정한 모임에 소속시키지 않았음에도 상호 동류의식을 갖게끔 한다. 그래서 이 동류의식은 매우 위험한 개념이기도 한데, 매스미디어의 동류의식은 대중과 동류의식을 교류하는 것이 실질적인 '객관성'과 '중립성'의 가치임에도 기자들은 스스로의 동류의식에 빠지거나 일부러 외면하면서 대중들의 표준적인 정서를 외면하거나 지나치게 일부의 의견에 초점을 맞추는 실수를 하게 만든다. **골프는 과연 대중적인 스포츠일까? 골프 치는 기자들이 늘어난 것은 아닐까?** 우리나라 신문의 골프기사를 보자. 골프가 대중화되었다고 말할 사람이 많을지 모르겠지만 아직 그렇게 정서적으로 가까운 스포츠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어떻게 우리는 골프 소식을 이렇게 많이 접할 수 있게 된 것일까. 네이버 디지털뉴스아카이브에서 검색해본 바에 따르면, 경향신문에서 '골프'라는 단어로 검색되어 나오는 기사는 1960년부터 1995년까지 약 6천500여 건이다. 1989년까지의 기사가 3300건이니까 90년 이후5년 동안 나머지 절반이 쓰여진 것이다. 1990년대 이후 증면 경쟁이 있었고 경제와 스포츠 섹션의 증면이 있었다는 점을 기억한다면 골프 기사의 증가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매일경제신문은 어떨까? 경제지인 매일경제는 창간이 1966년인데 창간초기에 1일 4면, 1주 24면을 냈던 거의 주간지나 다름없는 무명의 산업지에 불과했다. 이 신문에서는 1966년부터 1989년까지 골프 관련 기사가 경향신문의 2.5배나 많은 1만 여건이 검색된다. 그리고 1990년부터 1995년말까지 경향신문보다 7배 많은 기사가 등장한다. 상대적으로 경향신문보다 경제 산업지의 특성상 기자들의 골프에 대한 접근 빈도가 높고 골프에 호감을 지닌 이들이 많은 곳에서 일을 하고 같이 어울리다보면 이런 결과가 생기는 것이다. 기자들이 일단 '골프'를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 요즘 생겨나는 온라인 신문 기자들 가운데 경제지 쪽의 기자들은 툭하면 업체들과 골프 라운딩을 즐기는 것이 일이다. 물론 경비는 회사 돈이다. 술먹는 것보다는 낫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리 저렴한 경비는 아니다. '골프'라는 스포츠가 인기를 끄는 것 처럼 보이지만 과연 대중화된 스포츠이냐에는 이견이 많다. 축구나 야구만큼의 관중 동원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골프에 대한 지식이 보편적이어서 누구나 쉽게 골프 콘텐츠를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기사 속 골프 이야기는 너무 자연스럽다. 기자들이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과 동류의식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일까. 논란으로 만들고 싶은 것일까?** 기자들의 이런 동류의식은 사회적 분노를 끌어내는 방식에서도 같은 양태를 보인다. 요즘 같아서는 '트위터' 없이 어떻게 취재를 했을까 싶을 정도로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는 내용은 어김 없이 기사로 등장한다. 재미있는 것은 얼마 전까지 블로그에서 화제가 됐던 내용은 기사로 반영되는 비율이 적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블로그가 트위터보다 10배 이상의 계정수와 더 많은 사람들의 활동이 있었음에도 말이다. 기자들은 보통 사람들의 반응을 '동류의식'을 이끌어 내기 위해 사회적인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적절하게 이용하게 되는데 사실은 기자들은 그 열등감과 우월감에 대한 감정이입이 더 큰 요인이 된다. 이는 '무엇이 뉴스이냐'에 대한 복잡한 판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뉴스가 얼마나 중요한 뉴스이냐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블로그를 하지 않는 기자들에게 블로그에서 회자되는 이야기는 그저 남의 이야기고 일부의 이야기에 지나지 않지만 자신들이 포함돼 있고 자신들이 동류의식을 느끼고 있는 영향력자들이 포함돼 있는 트위터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은 매우 크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트위터에서 노출된 영향력자들의 분노, 절망, 좌절, 슬픔은 좋은 기사거리가 된다. 트위터를 함께 사용하는 것에 대한 동류의식이 발동하고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팩트' 확인으로 끝나도 되는 문제인 타블로의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에 대한 진위 여부가 방송 프로그램으로, 그것도 두 개의 시리즈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그 1편이 방영되었다. 10분짜리로도 충분한 이야기를 2시간이 넘는 특집으로 기획했을 때는 상당히 복잡한 판단들이 교차했을 것이다. **동류의식의 무의식적인 동조, 의식적인 반발** 첫번째는 관심사에 대한 동류의식이 발동했다는 점이다. 타블로가 스탠퍼드대학교를 나왔든 나오지 않았든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을 것이다. 솔직히 타블로가 그 대학을 졸업했든 안 했든 무슨 상관이라도 있겠는가. 우리 일상을 바꿔놓을만큼의 정보도 아니고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의무적인 사안도 아니다. 그럼에도 제작진은 타진요의 행태에 대해서든 타블로의 진위여부에 대한 방어논리든 간에 관심사에 편입되었다. 대부분의 경우도 그렇지만 이슈를 만드는 온라인 카페 회원의 대부분은 나중에 가입한 '건성 유저'나 '관람객'인 경우가 많다. 김길태 팬카페 처럼 말이다. 하지만 방송사는 이런 어처구니 없이 허무한 진위 공방에 뛰어든 것이다. 연예인에 대한 문제라서 제작진이든 제작진의 주변인이든 이 관심사에 대한 동류의식이 좀더 강하게 작용했을 것이다. 두번째는 학력 논란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의제라는 것에 대한 모종의 합의와 그런 학력 논란에 대한 증빙이 공공재인 방송 전파를 이용해도 될만큼 중요한 의제라는 동류의식도 발현되었다. 이것은 우월감이든 열등감이든 같은 개념이다. 스탠퍼드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타블로가 얼마나 '평범하지 않았는지'를 부각시키는 등의 장치를 동원하는 것을 보면 '열등감'을 숨기기 위한 동류의식이 발현된 것으로 본다. 세번째는 온라인에서 하찮은 사실에 대한 진위 여부 공방에 참여함으로써 온라인의 자정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부각시키고 온라인에서의 극단화 경향성을 강조하고 싶다는 의도도 있을 것이다.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을 때는 잘 못느끼겠지만 논란의 한 가운데 있는 집단 가운데 하나인 언론인들은 '온라인 의견'에 대해 신경을 쓰면서도 애써 외면하고 싶은 방어기제도 동시에 작용되고 있다. '악플에 의해 피해받고 있다'는 피해의식이 기저에 깔려 있는 셈이다. 소속되어 있지도 않고 명시적이든 묵시적이든 동질감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끼리도 특정한 사안에 대해서는 이상하게 비슷한 생각과 비슷한 프레임으로 논리를 전개하는 것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적인 동류의식은 '장관 딸이라서 특혜를 주는 것이 당연하다'는 묘한 집단적 패배감도 포괄된다. 분노하는 듯 보이지만 대중매체는 재벌 2세, 3세가 특혜 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심지어 그럴 가능성이 없는 사례까지 드라마라는 가상의 모습을 통해 개연성을 보충해주고 기정사실화 시켜준다. 대중매체 종사자들은 조망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대중들의 표준적인 정서를 반영하지도 않는다. 다만 그들 주변에서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는 동류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이들에 불과하다. 이런 사람들이 사회를 묘한 방향으로 바꿔놓고 있다. 자신들은 물론 독자와 시청자들 조차 서로의 끼리끼리 정서에 묶여 있다는 것을 모르는 채... --- ## 오픈IR : 슈퍼스타 M을 찾아라 행사 후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99 - 날짜: 2010.10.01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매일경제와 MBN이 주최하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주관하고 방송통신위원회와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태터앤미디어, 벤처스퀘어가 후원한 모바일 창업 코리아 컨퍼런스 및 오픈 IR 행사가 지난 달 3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성황리에 치러졌습니다. 바로가기 : [모바일창업컨퍼런스](http://etc.mk.co.kr/2010_mobile_conference/) / [스타트업 오픈IR '슈퍼스타M을 찾습니다'](http://etc.mk.co.kr/2010_mobile_conference/?cmd=startup) 이날 행사에는 총 400여 명의 참석자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 100여 명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발표를 듣기 위해 오신 분들이었습니다. 컨퍼런스 2부에서 발표가 이어지는 오후에는 그동안 이런 종류의 행사에서 볼 수 없었던 오픈IR 행사가 있었습니다. 모바일과 소셜 부문으로 나누어 각 8개 기업들이 자신들이 회사와 서비스, 제품을 홍보하고 투자 기회를 얻기 위해 열띤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발표 자료는 매일경제 모바일부 블로그와 벤처스퀘어에 공유되어 있으며 일부 기업의 경우 공개를 거부한 경우가 있어 일부 누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1. 1. 2010/09/30 [[발표자료 : 오픈IR] 소셜 슈퍼스타M](http://mkmobile.tistory.com/23) 2. 2010/09/30 [[발표자료 : 오픈IR] 모바일 슈퍼스타M](http://mkmobile.tistory.com/22) 3. 2010/09/30 [[발표자료 : 2세션] 모바일 혁명과 창업](http://mkmobile.tistory.com/21) 4. 2010/09/30 [[발표자료 : 1세션] 모바일 창업투자 계획](http://mkmobile.tistory.com/20) 저는 이날 행사에서 오픈IR의 소셜 부문 발표장의 사회를 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행사가 급하게 준비되고 치러졌음에도 무사히, 그것도 성황리에 치러졌다는 점에 뿌듯합니다. 하지만 몇가지 개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일단 행사 진행방식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 추후 행사가 이어진다면 고쳐야겠다고 생각한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행사가 이미 많이 치러졌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좀 있던데요. 사실 오픈IR 행사는 아주 캐주얼하고 자유도 높은 행사로 기획돼 있었습니다. 4개 정도의 발표 부스를 마련해서 모두 스탠딩해서 누구나 10분 정도의 발표 시간을 획득해서 발표하고 즉석으로 VC들과 상담하고... 멋지잖아요. ㅋ 그런데 행사를 주관하다보면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별도의 방을 잡고(방 크기가 적당한지 여부도 측정이 안 됐습니다) 가운데 라운드 테이블을 놓은 방을 다시 잡게 되었지요. 일단 2개의 발표 세션으로 분리했던 것도 아쉬웠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한쪽을 들으면 다른 쪽을 들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죠. 일방적인 회사 소개가 이어져서 쌍방향성 행사가 되지 못했다는 점도 깊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었던 거 같습니다. 또, 벤처들의 발표 준비와 진행의 수준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나뉘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25분이었으나 오히려 이 시간이 너무 길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표를 듣는 내내 내가 왜 'SNS가 무엇인지 강의를 들어야 할까'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지나치게 서설이 길었습니다. 아마 다음부터는 미리 온라인 등으로 회사소개서와 제품 소개를 공유시키고 1. 왜 투자를 받아야 하는지, 2. 팀원의 구성은 어떤지, 3. 투자를 받아서 어디다 돈을 쓸 것인지, 4. 재정상태와 지분률은 어떤지, 5. 최종적으로 얼마나 투자 받을 계획인지 등으로 명확하게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발표자들이 벤처임에도 오히려 VC들을 위한 준비가 덜했다는 것이죠. 또한 현장이 좀 지루하고 어수선한 감이 있었는데요. 이 부분도 정리를 해볼 생각입니다. **슈퍼스타 K 처럼 쇼 요소를 도입해서 현장에서 발표한 회사가 정말 투자를 받을 만한 회사인지를 즉석 투표를 거쳐 보여주고 실제적으로 심도 있는 질문을 할 수 있는 심사단을 꾸려 면전에서 질문을 하는 방식도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실제로 상금을 걸어서 참여 의지를 높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슈퍼스타 M이 되면 공개적으로 투자를 받을만한 지를 검증받고 검증받았다는 이유로 주최측이 5천만원이든 1억원이든 실제 투자를 하는 것이지요. 이런 개념은 처음부터 오픈IR의 궁극적인 모델이기도 했습니다. 이미 제가 많은 분들에게 이야기하고 다녀서 아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어제 행사를 계기로 후원에 대한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네요. 좀더 노력해보겠습니다. 앞으로 이 행사가 더 발전된 방향으로 2회 3회씩 이어질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습니다. 하지만 어제 주최측 뒷풀이에서는 1년에 2번 정도의 정기 행사로 만들자는 의견도 있었고 많이들 긍정하는 것을 보니 정기 행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1회성 이벤트 행사가 아니라 오히려 상시적인 오픈IR 구조를 만들어 놓고 이 가운데 행사에 발표자료 선정되는 소수를 가려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사실 벤처스퀘어라는 미디어를 만든 것이기도 하구요. 벤처스퀘어에 오전중으로 어제 발표한 내용들이 올라갈 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공유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해당 기업들은 자신들이 어제 소개한 내용들을 더 공개적으로 알리고 구체적으로 다듬고 피드백을 받는 창구로 벤처스퀘어를 이용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발표 자료를 올린 기사의 편집 권한을 해당 기업에 드릴 예정입니다.(해당 기업들은 아이디를 신청해주시면 필진 등록해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해야 겠지만 일단 시작했다는 데 의의를 두겠습니다. 어제 오히려 더 뭔가 내놓으라는 식의 태도가 있기도 했는데요. ^^ 잘해 줄 때 잘 준비해서 함께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0월 23일에는 오픈업 행사가 삼성동 MS 사무실에서 준비됩니다. 최환진 벤처스퀘어 파운더께서 정기적으로 개최해 온 스타트업 행사인데요. 곧 행사 내용을 공유토록 하겠습니다. 어제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벤처 관계자 분들과 준비하느라 고생한 추최측,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발표를 준비해주신 연사와 벤처 경영인 여러분들게 감사드립니다. --- ## 모바일 컨퍼런스 [발표자료 : 2세션] 모바일 혁명과 창업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98 - 날짜: 2010.10.01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추후 동영상도 편집되는대로 공개토록 하겠습니다. **1.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창업 국가와 한국의 미래'******![](http://counters.gigya.com/wildfire/IMP/CXNID=2000002.0NXC/bT*xJmx*PTEyODU4ODk5MzkwNTUmcHQ9MTI4NTg4OTk*MTMwNCZwPTEwMTkxJmQ9c3NfZW1iZWQmZz*yJm89MTBjMjRhYjI3ODRl/NDQxZjk*NDYyODU2NTVkMGRjNjcmb2Y9MA==.gif)**[[조현정] 매경모바일창업코리아컨퍼런스](http://www.slideshare.net/MobileteamMk/ss-5315246 "[조현정] 매경모바일창업코리아컨퍼런스")**View more [presentations](http://www.slideshare.net/) from [Mobileteam Mk](http://www.slideshare.net/MobileteamMk).** 2. 정지훈 IT 칼럼니스트 '모바일 비즈니스 혁신의 조건'**![](http://counters.gigya.com/wildfire/IMP/CXNID=2000002.0NXC/bT*xJmx*PTEyODU4ODk5NjcwODcmcHQ9MTI4NTg4OTk2OTI*OCZwPTEwMTkxJmQ9c3NfZW1iZWQmZz*yJm89MTBjMjRhYjI3ODRl/NDQxZjk*NDYyODU2NTVkMGRjNjcmb2Y9MA==.gif)**[[정지훈] 매경 창업코리아 강의](http://www.slideshare.net/MobileteamMk/ss-5312293 "[정지훈] 매경 창업코리아 강의")**View more [presentations](http://www.slideshare.net/) from [Mobileteam Mk](http://www.slideshare.net/MobileteamMk).** 3.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 '스타트업의 성공 조건'**![](http://counters.gigya.com/wildfire/IMP/CXNID=2000002.0NXC/bT*xJmx*PTEyODU4ODk5ODA2MzYmcHQ9MTI4NTg4OTk4MjU*MCZwPTEwMTkxJmQ9c3NfZW1iZWQmZz*yJm89MTBjMjRhYjI3ODRl/NDQxZjk*NDYyODU2NTVkMGRjNjcmb2Y9MA==.gif)**[[장병규] 스타트업의 성공조건 (매경).3](http://www.slideshare.net/MobileteamMk/3-5312297 "[장병규] 스타트업의 성공조건 (매경).3")**View more [presentations](http://www.slideshare.net/) from [Mobileteam Mk](http://www.slideshare.net/MobileteamMk).** 4. 김종갑 전 ETRI 미주센터장 '실리콘 벨리의 VC 및 투자 최근 동향![](http://counters.gigya.com/wildfire/IMP/CXNID=2000002.0NXC/bT*xJmx*PTEyODU4ODk5OTI2OTMmcHQ9MTI4NTg4OTk5NDY1NSZwPTEwMTkxJmQ9c3NfZW1iZWQmZz*yJm89MTBjMjRhYjI3ODRl/NDQxZjk*NDYyODU2NTVkMGRjNjcmb2Y9MA==.gif)**[[김종갑] 美 실리콘벨리 Vc동향 및 모바일 기술동향](http://www.slideshare.net/MobileteamMk/vc-5312295 "[김종갑] 美 실리콘벨리 Vc동향 및 모바일 기술동향")**View more [presentations](http://www.slideshare.net/) from [Mobileteam Mk](http://www.slideshare.net/MobileteamMk).** --- ## 모바일 스타트업 [발표자료 : 1세션] 모바일 창업투자 계획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97 - 날짜: 2010.09.30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1. 박성빈 트랜스링크캐피털 대표 '투자 대상 스타트업 선별법' ![](http://counters.gigya.com/wildfire/IMP/CXNID=2000002.0NXC/bT*xJmx*PTEyODU4MjQxNTA*MzkmcHQ9MTI4NTgyNDM3NzA1OCZwPTEwMTkxJmQ9c3NfZW1iZWQmZz*yJm89MTBjMjRhYjI3ODRl/NDQxZjk*NDYyODU2NTVkMGRjNjcmb2Y9MA==.gif)**[[박성빈]투자대상스타트업선별](http://www.slideshare.net/MobileteamMk/ss-5315608 "[박성빈]투자대상스타트업선별")**View more [presentations](http://www.slideshare.net/) from [Mobileteam Mk](http://www.slideshare.net/MobileteamMk). 2. 김훈배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상무 '스마트폰 개발자 활성화를 위한 에코노베이션' ![](http://counters.gigya.com/wildfire/IMP/CXNID=2000002.0NXC/bT*xJmx*PTEyODU4MjQzNzMzMDImcHQ9MTI4NTgyNDQwODkzNCZwPTEwMTkxJmQ9c3NfZW1iZWQmZz*yJm89MTBjMjRhYjI3ODRl/NDQxZjk*NDYyODU2NTVkMGRjNjcmb2Y9MA==.gif)**[[김훈배]스마트폰개발자활성화](http://www.slideshare.net/MobileteamMk/ss-5315607 "[김훈배]스마트폰개발자활성화")**View more [presentations](http://www.slideshare.net/) from [Mobileteam Mk](http://www.slideshare.net/MobileteamMk). 3. 김수일 SKT PDF장(상무) 'SKT의 상생펀드 방향 및 교육센터' ![](http://counters.gigya.com/wildfire/IMP/CXNID=2000002.0NXC/bT*xJmx*PTEyODU4MjQzNjY1NTMmcHQ9MTI4NTgyNDQzMzYxOSZwPTEwMTkxJmQ9c3NfZW1iZWQmZz*yJm89MTBjMjRhYjI3ODRl/NDQxZjk*NDYyODU2NTVkMGRjNjcmb2Y9MA==.gif)**[[김수일]Skt의상생펀드방향및교육센터](http://www.slideshare.net/MobileteamMk/skt-5315590 "[김수일]Skt의상생펀드방향및교육센터")**View more [presentations](http://www.slideshare.net/) from [Mobileteam Mk](http://www.slideshare.net/MobileteamMk). 4. 김진영 KTOA 산업지원실장 '코리아 IT 펀드 운영 방안' ![](http://counters.gigya.com/wildfire/IMP/CXNID=2000002.0NXC/bT*xJmx*PTEyODU4MjQzNTk5ODYmcHQ9MTI4NTgyNDQ2Mjg4NiZwPTEwMTkxJmQ9c3NfZW1iZWQmZz*yJm89MTBjMjRhYjI3ODRl/NDQxZjk*NDYyODU2NTVkMGRjNjcmb2Y9MA==.gif)**[[김진영]코리아It펀드운영방안](http://www.slideshare.net/MobileteamMk/it-5315602 "[김진영]코리아It펀드운영방안")**View more [presentations](http://www.slideshare.net/) from [Mobileteam Mk](http://www.slideshare.net/MobileteamMk). #### "Ring Blog N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짧은생각] 2012년 네이버 위기의 시작](http://ringblog.net/2017)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2/01/09 * [좋은 블로그 있으면 소개시켜줘](http://ringblog.net/1989)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1/10/06 * [[바램] 블로그가 하나의 소셜커머스가 된다면?](http://ringblog.net/1916) (댓글 16개 / 트랙백 0개) 2011/01/22 * [[개인 강좌 홍보] 그만의 글쓰기 강좌](http://ringblog.net/1892)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0/11/12 * [모바일 컨퍼런스 [발표자료 : 2세션] 모바일 혁명과 창업](http://ringblog.net/1868)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0/10/01 * [모바일 스타트업 [발표자료 : 1세션] 모바일 창업투자 계획](http://ringblog.net/1866)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0/09/30 * [고등학생 창업, 어떻게 보십니까?](http://ringblog.net/1851)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0/08/27 * [원하는 것 모두 만들어내는 아이디어 공작소](http://ringblog.net/1845)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0/08/14 --- ## 프레임의 함정과 포털의 소셜 전략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96 - 날짜: 2010.09.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글 좀 쓴다는 사람은 물론이고 요즘엔 여러 곳에서 '프레임'이라는 용어를 동원해 글쓰기를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물론 '액자 테두리' 따위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프레임'이라는 것은 '틀'을 말하고 누구는 '구조'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 누구는 '울타리', '범주' 등으로 여긴다. 좁은 의미로는 '판에 박혀 있는 고정관념' 등의 표현도 가능하겠다. 나는 '프레임'을 '새싹의 방향'이라고 비유한다. 사고의 씨앗에서 생각이 자라나는 방향성 같은 것이다. 새싹은 애초에 태양이 있는 남쪽으로, 위쪽으로 자라나는 경향성이 있다. 이것은 대중들의 생각이 대부분 비슷하게 진행되는 것을 말한다. 반대로 씨앗의 방향을 미리 바꿔놓지 않으면 나중에 그 방향을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렵다. 프레임의 가장 간단한 예는 이런 것이다. "타블로는 학력으로 떴다. 그런데 학력이 의심스럽다"로 시작된 타블로 학력 진위 논쟁이야 말로 이런 프레임적 사고의 전형적인 예이다. 타블로의 인생 전반에 대한 평가는 '학력'이라는 프레임 안에 갇혀버린다. 얼마 전, 트위터에서 '페이스북을 만든 mark zuckerberg는 84년생 스텐포드 중퇴자'라는 트윗이 올라왔고 나는 여기에 '스탠포드 출신이 중요한가요? 중퇴자가 중요한가요?'라는 질문을 던진 바 있다. 여기서부터 프레임적 사고가 시작된다. 생각의 씨앗은 어떻게 자라는지 보자. 1. 명백히 마크 주커버그는 하버드 중퇴자였다. 따라서 전제가 틀렸다. 틀린 전제를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많은 리트윗들이 '스탠포드'가 아니라 '하버드'라는 점을 지적해왔다. 물론 처음에 글을 쓴 분이나 코멘트를 달았던 나 역시 나중에 정정했지만 트위터의 특성상 이전의 잘못된 글에 대한 지적은 계속 이어졌다. 2. 학교 이름이 중요한가? 아니면 좋은 학교를 중퇴했다는 것이 중요한가? 라는 질문을 덧붙이면서 프레임은 '명문대 중퇴자'로 짜여지게 됐다. 명문대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했고 똑똑했다는 간접 증명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퇴해서 사업을 일찍 시작했다는 점을 중시 여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역시 사고는 그 틀 안에서 빙빙 돌기만 한다. 3. 다른 사람의 경우, 이 명제를 놓고 문제제기의 포인트를 다른 것으로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84년생'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자. 우리나라에서 84년생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84년생 스타들이 이뤄낸 것들은 무엇일까 등의 아이템이 떠오를 것이다. "페이스북을 만든 mark zuckerberg는 84년생 스텐포드 중퇴자"라는 생각의 씨앗이 만들어준 방향성은 자꾸만 그 안의 정보와 단어들 속으로 파고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글쓰기에 있어서 이런 프레임적인 사고는 인지적인 자연스러운 흐름을 반영하면서도 범주화의 오류에 빠지기도 한다. 일단 마크 주커버그와 하버드 대학, 그리고 중퇴자라는 별개의 사안이 뭉쳐지고 나면 일단 다른 사고가 끼여들 여지가 없어지게 된다. 엉뚱하게 하버드 대학 중퇴자가 되어야 페이스북 같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것 아니겠냐는 억측까지 나오는 수준이면 오류의 늪에 빠져버린 셈이다. 이런 프레임 속에서는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의 기술적인 완성도를 어떻게 발전시켜나갈 것인가" 등의 페이스북과 마크 주커버그의 관계에 대한 사고는 배제되는 경향성이 보이게 된다. **소셜의 자기 순환, 자가발전 모델** 어제 네이버의 소셜 서비스 전략이 발표됐나보다. 그들의 소셜 서비스 전략을 훑어보면서 느낀 것은 이미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걸출한 서비스가 정해놓은 프레임에 충실해보인다. 아마도 전략적으로 그 프레임을 깨지 않는 방법을 택한 듯이 보인다. 이것은 한계가 정해진 가운데 선택을 하는 상황과 같다. 한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왼쪽으로 갈까 오른쪽으로 갈까를 생각하는 것과 같다. 전체적인 방향은 전진이라는 프레임 속에 있는 것이다. 거꾸로 되돌아가거나 아예 뛰어가거나 버스를 탄다 거나 하는 별도의 솔루션을 찾지 않는 것이다. 네이버 바깥으로의 관심은 네이버 바깥의 확장되고 있는 소셜서비스에서의 유입이지 소셜서비스끼리의 소통이나 소셜서비스로의 유출은 여전히 소극적이다. 갇혀 있을 것인가, 개방할 것인가 같은 개방과 폐쇄의 프레임과는 별개로 얼마나 유출을 통제하고 유입을 강화시킬 것인가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셈이다. 네이버 스스로 만든 프레임 안에 갇혀 있는 꼴이랄까. @egoing의 트위터 코멘트는 이런 프레임적 사고를 '사풍'이라고 풀이하기도 했다.  "[네이버의 블로그 API에는 (새로운 포스트를 원격으로 작성하는)newPost는 있지만 (네이버 블로그의 글을 원격으로 가져올 수 있는) getPost는 없다. 이런 것을 다른 말로 사풍이라고 한다.](https://twitter.com/egoing/status/25828586981)" 프레임에 갇혀 있게 되면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 포털 블로거들의 딜레마 역시 프레임에 갇힌 상태를 잘 반영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다음뷰가 축소개편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이에 대한 반발을 하는 블로거들의 움직임](http://www.google.co.kr/search?sourceid=chrome&ie=UTF-8&q=%EB%8B%A4%EC%9D%8C%EB%B7%B0+%EA%B0%9C%ED%8E%B8)이 있는 것 같다. 배신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나보다. 하지만 블로거들의 독자 운영성 강화가 약화되고 포털 유입량 의존성이 강화가 불러온 필연적인 불행이라고 볼 수도 있다.(다음쪽에 어찌된 일인지를 묻는 질문을 던졌는데 아직 답이 오지 않았다) 2008/09/12 [블로그 이용할 것인가 운영할 것인가](http://ringblog.net/1394) 다음뷰의 '배신' 움직임에 항의하는 모습도 역시 블로그 산업 전체의 발전이나 블로그의 독자적 성취에 대한 피해에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조금씩 받아온 사전 보상(트래픽 유입 등)이 약화되는 것에 대한 반발이라고 볼 수 있다.  즉, 개별 사업자에게 그들이 만들어 놓은 경기장 룰을 바꾸는 것에 반발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수준에 그치는 셈이다. 웹 콘텐츠와 기존 프로페셔널 저널리스트들과의 콘텐츠와 속보, 해설 경쟁에 편입되지 못하고 자신들끼리의 순위 경쟁과 트래픽 추격전에 매달려온 의존성 높은 블로거들의 자화상일 수도 있다. 포털이 마련해 놓은 블로거들끼리의 경기장에서 뛸까 걸을까에 몰입하는 상황과 같은 것이다. 다른 룰의 다른 경기장은 외면하거나 소홀히 한 것이다. 프레임은 이토록 강력하다. 프레임은 [경기장의 룰](http://ringblog.net/1211) 같은 것이다. 왜 그것이 존재했는지, 그 존재가 정말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원초적 의문을 일단 배제시키기 때문이다. 왜 블로거들의 글은 뉴스 영역에 함께 노출되면 안 되는가에 대한 대답을 생각해보라. 주저리주저리 변명이 떠오르나? 그런 생각 자체가 바로 프레임에 갇혀 있다는 증거다. 콘텐츠는 원래 탄생할 때와 소비될 때는 '이야기'와 '내용'일 뿐 '기사'인지 '블로그 글'인지 구분지을 수 없기 때문이다. '블로그'라고 구분지으면서 '블로그 글'이 되는 것이다. 이 글이 언론사 칼럼으로 기고 되면 '기사'가 되고 이 블로그에 남으면 '블로그 글'인 것 처럼. 요즘 개인적으로 포털의 경기장을 벗어나서 스마트폰 경기장에 들어와서 느끼는 것이 있다. 네이버가 정말 중요하고 우리 삶을 좌지우지하는 서비스인가. 네이버 없다고 내 삶이 불편할까? 전혀~! 프레임 바깥에서의 조망. 현실적으로 힘들지만 겪어보면 의외성을 안겨줄 것이다. --- ## 지상파 재전송 중단, 서러운 케이블 TV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95 - 날짜: 2010.09.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방송계가 시끄럽다. 웬만큼 시끄러운 게 아니다. 정말 정신 사납도록 시끄럽다. 뭐가 그렇게 시끄러운지 하나씩 짚어보자. 사실 이 문제들에 대한 명확한 해답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당사자들이라면 근본적인 질문에 대답을 해주어야 관람하는 입장에서 실마리라도 잡히지 않을까 싶다. 그들만의 리그를 구경꾼 시각으로 들여다보자. **케이블TV, 지상파 재전송 중단 논란** 케이블TV 진영이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에 대한 지상파 재전송이 법원에 의해 가로막히자, 아날로그 가입자들까지 지상파 재전송을 할 수 없다고 강수를 들고 나왔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작년 말 케이블TV 업체들을 상대로, '돈을 내지 않고 케이블TV에서 지상파를 송출하는 것을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소송을 냈고 최근 일부 승소했다. 이 판결에서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만 대상으로 지상파 재전송을 하지 말라고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대상 가구가 30여만 가구 정도인데 케이블TV 업계는 1500만 가구 전체를 재전송 중단 대상으로 삼겠다고 나선 것이다. 그 첫 단계로 오는 10월 1일부터 케이블TV 가입 가구에서는 KBS, MBC, SBS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이 끝나고 다시 시작하기 전까지 광고 방송을 시청할 수 없게 된다. 화면이 치지직 거리는 노이즈 현상이 발생하거나 디지털 TV에서는 '입력정보 없음' 같은 메시지가 등장하면서 광고의 전달이 원천 봉쇄된다. 케이블TV 입장에서는 실력 행사라고 볼 수 있다. 그동안 난시청 지역 해소를 위해 케이블TV가 노력해온 점과 지상파를 깨끗하게 재전송하면서 광고주의 광고 노출까지 개입하지 않았는데 도리어 재전송 비용을 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반대로 지상파 방송들은 케이블TV가 디지털 케이블 가입자들만을 대상으로 지상파 재전송 중단을 법원이 판결했음에도 신호를 분리하여 송출하지 않고 전면 차단을 고려하는 것은 그동안 지상파 TV에 무임승차 해온 케이블TV 진영이 몽니부리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들로부터 한 달에 2, 3만원의 요금을 징수하면서 가입자 당 2, 300원의 지상파 재전송에 대한 대가를 수용하는 것이 그다지 큰 이슈가 아닌데도 케이블TV 업계가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공중파 방송은 '공공재' 성격?** 여론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오늘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서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케이블TV의 실시간 지상파 디지털방송의 유료화에 대한 인식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시청자들은 지상파방송서비스에 대한 보편적 서비스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절대 다수는 ‘보편적으로 제공돼야 한다(91.5%)’고 대답했고, 케이블TV로 디지털 지상파방송을 보기 위해 추가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지불의사 없다(76.4%)’고 대답했다. 또 많은 시청자는 지상파방송사가 케이블TV사업자에게 비용지불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모르고 있다(73%)’는 답변이 많았다. 그러나 지상파의 비용지불 요구가 바람직한지 여부에는 ‘바람직하다(12.5%)’는 의견보다 ‘바람직하지 않다(41.1%)’는 의견이 많았다. 그 다음의 설문은 좀 뜬금 없다. 뭔 일이 일어난지도 모르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금 이런 상황이 이치에 맞느냐고 물어보고 있다. 케이블TV에서 지상파 디지털방송 재전송을 중단하라는 지상파방송사들의 요구가 정당한가라는 질문에는 59.2%가 ‘정당하지 않다’는 견해가 ‘정당하다(9.5%)’는 의견보다 훨씬 많았다. 이번 설문은 전국 만 18세 이상 케이블TV 가입자 1000명 대상의 전화 면접조사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명확히 하자. 공중파 방송 플랫폼과 공중파 방송 콘텐츠는 다른가?** 여기까지는 그동안 진행 되어온 상황 정리이니 그러려니 할 것이다. 하지만 좀더 깊숙이 들어가보면 '공중파 방송 사업자'라는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 중간 제목에 있는 질문이 좀 어렵다. 답도 좀 어렵다. 공중파 방송 플랫폼과 공중파 방송 콘텐츠는 다른가? 공중파 방송사의 전송 플랫폼은 엄연히 공공재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이는 공중파 방송이 전파를 점유하도록 허용하는 법적인 승인 절차와 정기적으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재승인을 받도록하는 제도적 장치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다. 이런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사업자는 그 범위 안에서 돈을 벌게 되어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가장 많은 돈은 기업체의 광고비로 충당된다. 하지만 KBS 한국방송의 경우 '공영방송'이라는 별도의 제도로 운영되는 바 국민들의 준조세에 해당하는 '방송 수신료'라는 별도의 재원이 마련돼 있다. 플랫폼, 즉 공중파를 이용해 방송을 송출하는 전 과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제도권의 승인 범주라는 것이다. 이는 '공공재'라는 의미이며 KBS의 경우 법적으로 국가기간 방송사라는 타이틀도 달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 있다. 그 플랫폼에 실려 전송되는 '프로그램' 즉, 콘텐츠도 공공재인가 하는 것이다. 법적으로 '저작권'의 귀속과 거래의 대상인 '콘텐츠'가 자사 플랫폼을 벗어나 '전송'된다고 할 때 이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인가이다. 그 '콘텐츠'는 '공공재' 플랫폼을 타고 전송되지만 사실상 '사적 소유물'인 경우가 많아졌다. 심지어 아침에 방송되는 정보 프로그램이라거나 영화 프로그램, 외화 시리즈, 연예 프로그램까지도 외주 제작에 의해 만들어지고 방영되는 것이라면 방송사와 해당 제작사의 저작권 공유가 이뤄진 상태라는 것이다. 이 대 방송사 마음대로 '전송권'을 휘두를 수도, 그렇다고 제작사를 배제한 채 재방송을 실시하기도 힘들다. 또한 영화 배우 등 초상권을 단위로 출연료를 중복해서 받게 되는 방송 제작비 산정 방식에 비춰봐도 재전송에 대한 복잡한 사안이 얽혀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공중파 방송사로서는 자신들의 플랫폼을 벗어난 전송 방식에 별도의 요금을 받아야 사유물인 콘텐츠 이용에 대한 대가를 산정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케이블TV 업계 입장에서는 공중파 방송의 이런 논리가 어처구니 없을 것이다. 프로그램 제작사들의 협의체인 PP협의회 역시 지난 14일 '지상파 재전송 유료화 강요 규탄 결의문'에서 "지상파방송사들은 2009년도 전체 방송광고시장의 74.1%를 차지할 정도로 사실상 방송콘텐츠 시장에서 독과점적 위치에 있고 계열PP 통한 수신료 및 광고수익, 다른 PP에 프로그램 판매, VOD 판매 등을 통해 저작권료를 받고 있다"며 공중파 방송의 횡포에 반기를 들었다. 특히 계열 PP(드라마넷 등등)를 통해 재방, 삼방, 사방씩 틀어대며 케이블TV의 독창성을 좀먹으면서도 광고비는 이중삼중으로 거둬들이고 있는 마당에 케이블TV 업계로서는 지상파 방송사의 횡포가 어처구니 없을 것이다. 스포츠 마케팅사인 IB스포츠의 계열사인 엑스포츠가 WBC 생중계를 독점한다고 했을 때 온갖 비난을 퍼부으며 결국 지상파 중계권을 허용하게 여론전을 펼쳤던 지상파 방송들의 제멋대로 기준은 아전인수의 절정을 보여주는 것도 맞다. **궁극적인 질문, 지상파 없이는 안 되겠니?** 이런 의문을 가져본 적 있는가? IPTV에서조차 지상파 재전송에 목 매달고, 케이블TV도 지상파 재전송에 목 매단다. 지상파DMB, 위성DMB, 위성TV 모두 지상파 3사의 콘텐츠에 목을 맨다. 정말 지상파 없이는 살아 남을 수 없겠니? 현실론이다. 제아무리 다른 것을 만들어내도 사람들은 3사 방송이 아니면 '평가절하'한다. 광고주도 들러붙지 않는다. 시청자들은 품질 높은 콘텐츠를 원한다고 떠들지만 여전히 동일한 콘텐츠를 동일한 시간에 시청하는 것을 최고의 덕목으로 여기고 있다고 생각된다. 프로그램 경쟁력으로 승부볼 자신도 없다. 그래서 매달린다. 패배의식이다. 지상파를 보려는 수요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전하다. 그러면서 일단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는' 상황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특장점? 또는 독창성? 남의 집 이야기일 뿐이다. 그냥 '남들도 보는' 그것을 보여주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패배의식이 저간에 깔려 있다. 지금의 여러 분쟁의 뿌리는 결국 '자신감 없음'이다. 그나마 '슈퍼스타K' 등의 독창성을 겨우 만들어가려고 하는 와중에 지상파 공룡들에게 뺨 맞은 케이블TV 진영으로서는 짜증섞인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지 않은가. 어쩌면 지상파 TV 없이는 한 발자국도 앞장서지 못했던, 한국 특유의 '메이저 묻어가기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뉴미디어라 불리는 마이너 시장의 애달픈 하소연일 수도 있겠다. --- ## 국내 언론에서 외면 받는 '아르헨 언론 전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94 - 날짜: 2010.09.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언론인이 되면 이 말을 참 많이 듣게 된다. 많이 들으니 남들에게도 많이 해줄 터이다. 不可近 不可遠(불가근 불가원) 가깝게도, 멀게도 지내지 말라는 금언이다. 취재원과도 광고주와도 정치권력과도, 심지어 독자들과도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을 약간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겠다. 언론이란 영역이 제 3의 지역에서 '관망'과 '조망'을 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참견하고 어설프게 이끄는 시늉을 하거나 잘못된 길로 편향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면 역사의 '증인'이 아닌 '죄인'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 언론인과 학자의 이런 인식은 실제 언론 종사자(언론인과 구분해서 말하는 이유는 나중에 따로 설명하겠다)와 정치인의 생각과 많이 다르다. 언론인과 달리 언론 종사자는 언론 조직 자체를 역시 살아 남아야 하는 생존게임의 참여자란 인식이 깊이 박혀 있고 정치인들은 언론의 생존 게임을 이용하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력과 언론과의 거리 관계가 희미해지는 상황은 대부분 정치권력이 강대해졌을 때부터 나타난다. 정치권력은 언론권력을 제 3의 객관적인 시각인 양 포장하면서 뒤에서 정치 선동을 부추겨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론은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와 같아서 이용당하는 듯이 보여도 역으로 정치 권력을 숙주로 이용하기도 한다. 정치 권력은 필연적으로 힘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언론은 다른 숙주를 찾아 떠나거나 매몰차게 죽은 권력을 짓밟는 행태를 보인다. 그러다 자신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닥치면 크게 세 가지 반응을 보인다. 머릿 속에서는 군사독재를 거쳐 권위정부를 지난 뒤 일어났던 언론인들의 생존 게임을 상기하기 바란다. 1. 사과하고 반성하는 척 한다. 물론 표상적으로만 그렇다. 여지껏 진심으로 뉘우치는 언론인을 본 적이 없다. 있다고? 착각하지 마라. 그 사람들이 지금 뭐하고 있는지 잘 살펴보아라. 조직이 사과했을 뿐 개인적인 사과는 단 한 건도 없었다. 2. 어쩔 수 없었음을 설명한다. 정황상, 상황상 자신들의 힘은 미약했으며 당시 결과가 이렇게 될줄은 아무도 몰랐다는 식이다. 애초에 잘못을 한다고 생각을 못했으니 결과적으로 지금 잘못이라고 비난하면 억울하다는 식이다. 3. 그래서 어쩌자는 거냐며 대든다. 세무조사하면 언론탄압이라고 하고 법을 개정해 독과점을 해소하자면 시장질서를 위배한다고 하고 정치와의 유착을 꺼내면 옛날 이야기를 들춘다고 고리타분하다고 반박한다. 뿌리부터 '수사학'으로 무장돼 있는 사람들이다. 어떤 상황이든 변명하고 반박하고 해명하는 것이 익숙하며 논점을 와전시키고 희석시키는 재주를 갖춘 사람들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 가운데 아마도 보수언론 관계자라면 우리나라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입꼬리 올라가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어설픈 블로거 하나가 또 헛소리한다고 아예 위에 제시한 준비된 레퍼토리 꺼내려고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미안하게도(?) 이 이야기는 아르헨티나에 대한 이야기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연계시키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말이다. 이 나라는 군사독재를 거쳐 지금은 여성 대통령이 중도 좌파 성향의 정책을 펴면서 기존 언론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언론과의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르헨 대통령 "신문.잡지 가판대서만 팔아라"](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09/11/0200000000AKR20100911001300009.HTML?did=1179m)[연합뉴스] [아르헨티나, 공중파-케이블TV 겸영 금지](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09/10/0200000000AKR20100910001200009.HTML?did=1179m)[연합뉴스] [아르헨티나, 정부광고 편중 시비](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09/09/0200000000AKR20100909000200009.HTML?did=1179m)[연합뉴스] [아르헨 '대통령-언론 전쟁' 어디까지](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08/26/0200000000AKR20100826004400009.HTML?did=1179m)[연합뉴스] [아르헨 대통령과 유력 양대 신문사 대립](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08/25/0200000000AKR20100825154000009.HTML?did=1179m)[연합뉴스] [아르헨, 기득권 신문과 ‘전쟁’](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8252210465&code=970201)[경향신문] [정의는 결국 실현됐다](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417240.html)[한겨레신문]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역사 바로세우기' 차원의 조치들이 시장질서에 위배되는 경향이 보인다. 예를 들어 기득권 신문에 광고를 축소하고 친정부 신문에 광고를 몰아준다거나, 신문용지를 공급하면서 거대 신문에는 싸게, 작은 지방 신문에는 비싸게 용지대금 정책을 써온 용지공급 사업자를 사실상 국유화 해 아예 용지 대금 자체를 일률적으로 적용한다든가 하는 조치가 그렇다. 9일에는 아예 가판대를 제외하고 슈퍼마켓 등 상업용 시설에서 신문과 잡지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포고령에 서명하는가 하면 8일에는 공중파 TV와 케이블 TV 경영 금지 방침을 내세워 1년 안에 양쪽 가운데 하나를 매각해야 한다는 방침까지 밝혀 대놓고 아르헨티나 최대 미디어 그룹인 그루포 클라린과 각을 세우고 있는중이다. 아르헨티나란 나라가 멀게 느껴지다가도 군정을 거쳐 민정으로 이양되면서 벌어지는 이런 군정에 기여한 기득권 언론에 대한 징벌적 조치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든다. 또 다른 이면의 정치권력과 언론과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더구나 '조망자', '관찰자', '비평자'로서의 역할을 벗어나 언론에게 '시장 참여자', '권력자'의 적극적인 역할론을 과연 기대해야 하는지, 심지어 선출되지 않은 그들이 권력을 가진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놔두어야 하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며칠 전 KBS 방송사 기자가 현직 국회의원에게 'X만한 새끼'라는 욕을 공개적으로 했다던데, 사람들이 좀 놀랐나보다. 그런데 나는 별로 놀랍지도 않았다. 나 역시 현직에 있을 때 술자리든 어디든 배포로 무장한 기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상욕을 해대고 경찰관에게 발길질하는 상황을 목격하기도 했다. 연합뉴스로부터 송고를 받고 있는 국내 신문들이 유독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언론과의 불편한 관계에 대해 아이템으로 다루지 않는 이유는 이미 그들이 '시장 참여자'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사건의 당사자가 된다는 것은 곤혹스럽기 때문이다. --- ## [이벤트-마감] 아이패드 혁명 5분께 드립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93 - 날짜: 2010.09.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마감하겠습니다. ^^(역시 15분만에..)**요즘 블로깅도 제대로 못하고 정말 독자 여러분께 죄송스럽습니다. 회사에 나오면 안팎으로 산더미 처럼 쌓여 있는 일 처리도 처리고 가끔 일찍 귀가하는 날에도 집에서는 얼마 전부터 둘째를 임신한 아내를 대신해 아이와 놀아주느라 블로그에 글을 쓸 시간이 녹록치 않네요. 그래도 요즘 관심을 두고 있는 여러 뉴스와 관련해서는 트위터를 활용해 소식을 전달해드리기도 하고 짧은 코멘트로 제 생각을 적어두긴 합니다. 당연히 짧아서 답답하긴 합니다. ^^ 어쨌든 서설은 관두고 제가 겁 없이 책을 또 하나 냈습니다. 단독 집필한 저서는 아니구요. 10여 명의 저를 제외한 국내 유명 IT 분야 전문가들이 공동 저작한 책입니다. 이름은 좀 거창하지요? ^^ <아이패드 혁명> 얼마 전 제가 <전자책 충격>이라는 책을 놓고 TV에 출연해서 이야기를 한 적도 있었는데요. 아이패드가 국내에 발매도 되기 전에 책부터 나와 버렸네요. ㅋ 사실 이 책은 긴급하게 기획한 책이 맞구요.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이 책의 출판사에서 와서 전체적인 초안을 잡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저의 공동 집필 참여를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제가 좀 힘들겠다고, 무엇보다 시간이 안 날 것 같다고 해서 고사했는데 출판사 측에서 거듭 전화와 방문을 해주셔서 진행하기로 했지요. 그동안 고민했던 이야기를 목차로 만들어 죽 늘어놓고 그에 맞는 집필진들을 추천했습니다. 이후에는 출판사가 목차를 재정리하고 다듬은 후 제가 추천한 집필진과 더불어 몇 분의 집필진을 확보하셔서 진행을 하셨네요. 한달 보름여 만에 완성된 책이긴 하나 내용이 부실하진 않을 것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가장 시의적절한 내용을 각 저자들의 인사이트를 녹여놓기 위해 노력했으며 각 저자들끼리의 아이템 중복을 막기 위해서도 노력했지요. 각 분야마다의 시각과 시장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각 저자들의 몫이어서 더욱 신뢰 있는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많이 봐주시고 아낌없는 질타를 보내주셔야 앞으로 더 큰 발전이 있겠죠? ^^; 이 책의 집필에 참여해주신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들 쟁쟁하신 분들이라 제가 끼여 있다는 것이 매우 쑥쓰럽네요. ㅠ,.ㅠ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11042359.jpg)](http://www.yes24.com/Common/GoodsCopyGate.aspx?g=4178937&m=0)****[<아이패드 혁명>](http://www.yes24.com/Common/GoodsCopyGate.aspx?g=4178937&m=0)****저자 : 김광현**한국경제신문 IT전문기자. 전 전자신문 기자, 서울경제신문 기자. ‘광파리의 글로벌 IT 이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 ****저자 : 김성우****KT종합기술원 중앙연구소 연구원. 전 삼성전자, 팬택, 필립스디자인 근무. 한림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조지아텍에서 ‘Information Design&Technology’ 석사학위, 헬싱키경제대에서 디자인경영 MBA를 취득했다. > ****저자 : 류한석****기술문화연구소 소장. 지디넷(ZDNET) 칼럼니스트.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에서 소프트웨어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컴퓨터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 ****저자 : 명승은****태터앤미디어 대표. 한국블로그산업협회 회장. 전 매경인터넷 디지털미디어 기자, 야후코리아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팀장. 한양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 ****저자 : 송재준****(주)게임빌 마케팅 및 게임제작 담당 이사.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 석사과정 재학 중에 벤처기업 (주)넷더스의 창립 멤버로 일했다. > ****저자 : 예병일****플루토미디어 CEO. 전 SBS 기자, 조선일보 기자, 코리아인터넷닷컴 CEO. 서울대 정치학과와 동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예병일의 경제노트’를 운영하고 있다. > ****저자 : 이형일****KT경제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 전 SK텔레콤 마케팅전략팀, KT마케팅연구소 근무. 고려대 대학원에서 마케팅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저자 : 임정욱**** > 미국 라이코스 CEO. 전 조선일보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 서비스혁신본부장. 한국외국어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UC버클리에서 MBA를 취득했다. > > ****저자 : 정지훈**** > 미래 칼럼니스트이자 의사. 프로그래머.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미국 남가주대(USC)에서 의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 > ****저자 : 한영수****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전 LG전자기술원, LG전자 본사 근무. 연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에서 재료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자, 제목대로 본론입니다.  이 책을 5분께 무료로 드립니다. 참여하시는 방법은 조금 까다롭게 하겠습니다. 1. 지금 이 내용을 트위터에서 RT 해주세요.  2. 비밀댓글로 성함과 주소, 전화번호를 남겨주세요. 3. 리뷰나 상품평을 예스24 등 온라인 서점 쪽에 남겨주시겠다고 약속(!)해주세요. ㅋ (3개 다 해주셔야 해요!) 그러면 다섯 분 선정해서 책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 \*\* 신청자가 많으셔서 15분만에 일단 마감하겠습니다. 선정되신 분을 알려드리고 책을 발송토록 하겠습니다. 참여 감사합니다. **김대X 경기도 김포시 010-XXXX-7280 백은X 구로구 궁동 010-XXXX-9859 표재X 경기도 광명시 010-XXXX-2506 안병X 서울시 서초구 010-XXXX-7425 김류X 서울시 서초구 010-XXXX-9190**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곧 다른 책 이벤트도 할테니 참여해주세요. ^^ --- ## Konrad Godlewski 방문 인터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92 - 날짜: 2010.09.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15452507.w470-h282.jpg) TNM 사무실로 찾아온 폴란드 프리랜서 작가 Konrad Godlewski (죄송합니다. 제가 한글로 표기를 못하겠어요. ㅠ,.ㅠ) 씨가 인터뷰 중 활짝 웃고 있습니다. 정말 광범위하게 물어보고 갔는데요. 제 나름의 생각으로 대답해주었습니다. 저 말고도 오마이뉴스 등 다양한 매체를 취재한 것 같던데 교차 분석을 하겠죠. ^^ 주로 저에게는 한국에서는 왜 구글이 안 되냐? 한국의 블로그 산업 상황은 어떠냐? 한국에서 블로거들은 먹고 사느냐, TNM은 어떤 역할을 하느냐, 한국의 시민 저널리즘 상황은 어떤 상황이냐? 한국에서는 왜 위키피디아가 생각보다 발전하지 않고 있느냐, 한국에서는 정치 블로그는 어떠냐 등의 질문을 하고 갔습니다. 내년 초에 제 이야기가 어떻게 책으로 반영되어 나오게 될지 궁금하네요. ^^ 2007/03/22 [일본 KDDI 연구원 "진대제 장관이 할 땐 잘하더만"](http://ringblog.net/865) 2006/10/24 [일본 KDDI 연구원 "한국 UCC 환경 놀라워요"](http://ringblog.net/601) --- ## 태풍이 트위터를 속보매체로 끌어올리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91 - 날짜: 2010.09.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침이었다. 여느 아침과 달랐다. '쿵' '쿵' '쿠궁'... 우리가 살고 있는 작은 아파트 건물 전체를 흔들었다. 새벽 5시 조금 넘은 시각 이리저리 둘러봐도 뭔가를 큰 물체가 건물을 두드리는 듯한 소리만 들리고 어디서 나오는 소리인지 몰랐다. 바람은 세차게 불었고 눈을 비비고 나온 내게 비바람이 따갑게 쏟아졌다. 한참을 둘러보다가 지하주차장에 아귀가 맞지 않는 철문이 제대로 닫히지 못한 채 왔다갔다 하며 건물을 때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급하게 문을 열어 놓은 채로 근처의 버려진 탁구채로 괴어 놓았다. 소리는 멈췄다. 이게 무슨 난리인가 싶어서 출근 준비를 서두르며 휴대폰을 꺼내 DMB를 시청했다. 방송에서는 전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들의 긴급한 목소리가 들린다. 안방에는 IPTV가 설치돼 있는데 이것으로 실시간 방송을 틀어놓았다. 잠시 후. 잠깐의 정전이 있었다. 바깥에서는 뭔가 부서지는 소리 뭔가 날라다니며 어딘가에 부딪히는 소리, 뭔가 떨어져서 나뒹구는 소리가 거센 바람소리와 함께 들렸다. 1호선 전철은 불통이고 여기저기서 문제가 생긴 듯 했다. 트위터를 들여다보니 난리도 아니다. 여기저기서 자신의 피해, 지나가다 보게 된 기가 막힌 태풍 피해 장면을 실시간으로 송고하고 전달하고 있었다. 취재 기자 주변에서만 머무는 방송사 카메라가 민망하게 느껴졌다. 트위터 안에서는 뭔가 더 실감나는 현장이 펼쳐지고 사람들이 서로들 깜짝 놀라는 멘트로, 링크로, 사진으로 이 상황을 전달하고 있었다. 아이를 처가에 맡긴 채 언덕을 내려오는 길. 사람들이 삼삼오오 서서 어딘가를 바라보면 놀라와하고 있었다. 수령 310년 정도로 추정되는 보호수가 그야 말로 찟겨지며 부러져 있는 것이다. 얼른 사진 몇 장을 찍었다. 고해상으로 찍어놓고 나서 3G 무선망을 이용해 트위터로 날리려니 아무래도 버거웠는지 버벅거리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26699264.w470-h352.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21645562.w470-h352.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45205324.w470-h352.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86543054.w470-h352.jpg) 위의 사진을 누르면 원본 파일로 볼 수 있다. 갤럭시 S로 최대해상도로 놓고 찍은 사진이다. 너무 용량이 크다 싶어서 얼른 작은 해상도로 설정해서 마지막 한 장을 찍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56509957.w470-h282.jpg) 이 사진이다. 트위터에서 올려 놓은 사진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42217376.w470-h275.jpg) 아침에 이 사진을 본 많은 트위터 친구들의 RT가 시작됐다. 현재까지 276건의 링크 소개가 이어지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25378315.w470-h490.jpg) 기사로도 소개되기 시작했다. 내 트위터에 소개된 사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례의 소스로 트위터가 이용되고 있다. 기자들도 깜짝 놀랐는지 트위터의 속보력에 놀라는 기사를 스스로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네이버 뉴스에서 '트위터, 태풍'으로 검색한 결과](http://news.naver.com/main/search/search.nhn?query=%C6%AE%C0%A7%C5%CD+%C5%C2%C7%B3&st=news.all&q_enc=EUC-KR&r_enc=UTF-8&r_format=xml&rp=none&sm=all.basic&ic=all&so=datetime.dsc&detail=1&pd=1&start=1&display=20&dnaSo=rel.dsc)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65179917.w470-h621.jpg) 물론 "[실시간 현장 사진도 수시로 올라와 ’곤파스’의 위력을 실감케 한다. 아이디 @seoul74는 "봉천동의 310년 된 보호수가 부러졌어요"라는 멘션과 함께 고목이 부러진 사진을 첨부했고,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00902000322)" 처럼 트위터에서 소스원 찾기를 게을리 한 모습도 보여줬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트위터에 소개된 사진을 게재하고 트위터에 사진을 게재할 것임을 이야기해주고, 어떤 기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되물어오기도 했다. 오마이뉴스는 아예 내 트윗을 제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곤파스 때문에 310년 된 보호수 부러졌어요"](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40175)[오마이뉴스] 그동안 정치인, 연예인, 기업 CEO 등 유명한 취재원의 직접적인 발언을 담아내는 역할을 하거나 유명한 사건이나 사고에 대한 누리꾼의 코멘트 수집 공간으로 이용되던 트위터와 소셜미디어가 이제 매스미디어의 속보 능력을 뛰어 넘어 가장 직접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속보 매체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태풍 곤파스가 트위터를 태풍의 눈으로 만들었다. --- ## SBC 출연 인증샷 ~ [트친소 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90 - 날짜: 2010.09.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역시 후기는 나중에 ~ 삼성그룹 사내방송인 SBC의 트위터 관련 녹화 프로그램에 김중태 원장님과 함께 출연해 한참 수다를 떨다 왔습니다. 아래 사진 속 여주인공은 SBC 전혜원 아나운서(@[musehey](https://twitter.com/musehey))인데요. 요즘 트위터에 폭~ 빠져 있다고 하시네요. ㅋ 확실히 제 얼굴이 커보이는군요. 쿨럭!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34982645.w470-h352.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34959296.w470-h352.jpg) --- ## 고등학생 창업, 어떻게 보십니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89 - 날짜: 2010.08.27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 **양준철 대표에게 듣는 고등학생 창업 스토리** **\* 이 내용은 벤처스퀘어가 작성한 글을 퍼온 것입니다. CCL에 따라 출처만 표시하시면 상업적인 펌질까지 가능한 글입니다. 아무나 퍼가셔도 됩니다.(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출처 :** **벤처스퀘어에서 온오프믹스 탐방취재를 다녀왔습니다. 잘 나가는 벤처기업을 소개하려는 목적이었는데, 양준철 대표님은 회사 이야기를 넘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그 얘기를 그냥 버리기엔 너무나 귀중한 정보들이라 다시 묶었습니다. 2000년 대 초반, 정확히 말하면 2001년 8월 23일 IMF의 지원자금을 전액 상환한 직후인 2002년을 전후해 대한민국에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업 붐이 인다. 국가적인 지원은 물론 따로 홍보비가 필요없을 정도로 언론에서도 연일 창업 벤처 소식을 메인으로 다뤘다. 이러한 흐름은 10대의 중고등학생에게도 예외 없었다. 점포가 아닌 인터넷 회선과 아이템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이었기에 기성세대에 비해 인터넷과 IT에 익숙한 10대의 창업은 당연한 수순이기도 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venturesquare.net/thumbnail/1/1108160063.w232-h346.jpg)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 비록 여전히 벤처기업이긴 하지만 온오프믹스에서 탄탄하게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는 양준철 대표.고등학교 때 이미 스타 CEO로 고등학생 창업 붐을 견인했던 양준철 대표가 사업에 뜻을 둔 건 중학교 때였다. “내 꿈은 30대에 세계적인 회사를 차리는 것이다. 그러자면 적어도 20대엔 국내적(?)인 회사를 차려야 맞겠다고 생각했다. (웃음) 그런데 그렇게 하기 위해선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고, 안 망해보고서는 어려울 것 같았다. 한 번 망하면 재기하는 데 2~3년은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니 아무리 계산해 봐도 방법은 10대 때 창업하는 것밖에 없었다.” 망할 생각을 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는 말이 재밌다. 젊은 창업자들의 장점일까? 그들은 자신의 청춘을 담보삼아 과감히 경험과 실패를 맞바꿀 배짱이 있었다. “어린 시절에 아버지가 하시는 사업이 한 순간에 무너졌다. 너무 착하게만 운영하신 게 원인이었다. 그러면서 가세가 많이 기울었는데, 그런 어려움을 겪으면서 꿈을 포기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EBS에서 실리콘밸리 창업자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됐다. 그걸 보니 스티브 잡스도 어렸을 때 너무나 불우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거기서 희망을 갖게 되고 과감히 사업 한 번 해 보자고 다짐했다.” 양준철 대표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고민을 거듭하다 다짜고짜 특목고에 전화를 걸어 “고등학교 때 창업하려고 하는데 학교에서 지원해 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다들 귓등으로도 안 듣고 비웃기만 했는데, 평택의 한 학교에서 연락이 왔다. “교장 선생님이 ‘뭐 해주면 되냐’고 물으시기에 ‘일단 학교에 사무실 하나 내 주고, PC와 인터넷을 지원해달라. 그리고 더 필요한 것이 있으면 나중에 요청했을 때 들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흔쾌히 입학허가가 났다. 그렇게 첫 번째 사업을 시작했다. 운 좋게 붐이 일어나고 언론에 소개되면서 많은 후원자도 나타났다. 그 중에 고양시에서 사무실을 내 주겠다는 제안이 있었다. 그래서 교장 선생님께 부탁을 드려 시험때만 학교에 가고 수업 받은 것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그 이후 채용된 모든 직원들은 그 학교로 전학을 시켜서 학적을 두고 외부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형태를 갖춰나갔다.” 파격에 가까운 지원이다. 그렇다면 양준철 대표의 모교는 그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아직도 계속 진행하고 있을까? 대답은 “아니다”였다. 지금 고등학생들은 창업하려는 꿈을 꾸지 않는단다. 고등학생이 창업을 포기하게 된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우문(愚問)에 양준철 대표는 현답(賢答)을 내놨다. “내가 고등학교 때도 벤처스퀘어 같은 언론사들이 있었다. 그런 곳에서는 고등학생 벤처를 수면위로 올려 ‘붕’ 띄운다. 그런데 그러고나면 관심을 끈다. 인터뷰가 끝난 이후, 최근 근황은 어떤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케어하면서 자체 PR이 어려운 작은 기업들의 PR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단발성 기사거리로 끝내버리는 것이다. 결국 옆에서 쭉 지켜본 사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회사가 현재 어떻게 됐는지 아무도 모른다. 고등학교 때 창업해서 이슈가 됐던 많은 사람들이 이제 20대 중반을 넘어섰는데, 그 때 그들이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알려진 사람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이들도 어디에선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데, 그 얘기가 안 되다 보니 문제인 것이다. 결국 현재 고등학생들은 선배들의 창업 성공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데, 그냥 ‘반짝’하고 떴다가 그대로 망해버렸다고 생각하고, 자신들은 창업할 엄두조차 내지 않는 게 아닐까.” 당시 창업만 장려했을 뿐, 지속적인 지원이나 케어가 없었기 때문에 실제로 수많은 고등학생 벤처들이 사라진 건 사실이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병역문제로 인해 회사를 접은 경우도 다반사였다. 허울뿐인 지원이었다. “당시 고등학생 벤처로 방송에 이슈화되고 나왔던 사람 중에 아직까지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은 아마 나와[위자드웍스](http://wzdworks.com/)의 표철민 대표, [베타스튜디오](http://blog.betastudios.net/)의 강지호 대표 정도라고 알고 있다.” 양준철 대표는 벤처스퀘어가 나아갈 바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IT업계 스타트업은 많다고 해도 100~200개 정도다. 적어도 이 100~200개 스타트업에 대해서만큼은 벤처스퀘어에서 지속적으로 케어해 줬으면 한다. 벤처기업에게는 계속 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그 분야를 계속적으로 다뤄줄 미디어가 필요한데, 기존에는 조중동 같은 메이저 미디어에서 반짝 관심을 가지고 한 게 전부였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창업장려하는 붐이 일면서 많은 학생들을 벤처 창업의 길로 이끌었다. 그러면서 사업에 전념해야 할 친구들을 방송에만 쫓아다니게 만들어놨다. 그러고 나서는 다시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마치 버려진다는 기분을 느낄 정도였다. 그때 당시는 인터뷰를 해도 이렇게 내 말을 들어주는 식이 아니었다. 어떤 콘셉트를 정하고 와서는 “이 콘셉트로 찍자”하고 요구한다. 그럼 그게 아닌데도 그렇게 찍게 되는 것이다. 요즘 친구들이 창업에 겁을 먹는 것도 다 이해가 가는 일이다. 그때 그 잘나가던 선배들 중에 지금도 잘 나가는 사람이 누가 있냐는 생각이 드니까 다들 공부에만 매달리는 것이다.” 벤처스퀘어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수많은 벤처를 발굴해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PR과 케어,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갖춰야한다는 사명감이 불끈 솟는다. 2000년 대 초반, 벤처 창업 붐을 이끌었던 당돌한 스타 고등학생들은 지금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만들어나가고 있었다. --- ## 출판인들의 하소연 '남의 속도 모르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88 - 날짜: 2010.08.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Kindle 2: Electronic Paper Display](http://farm4.static.flickr.com/3602/3510266058_be69017424.jpg)](http://www.flickr.com/photos/ivyfield/3510266058/ "Flickr에서 Yutaka Tsutano님의 Kindle 2: Electronic Paper Display")  출처 : [Flickr에서 Yutaka Tsutano님의 Kindle 2: Electronic Paper Display](http://www.flickr.com/photos/ivyfield/3510266058/) 전자책 열풍이 10여 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전자책이란 트렌드는 있어왔지만 지금의 트렌드는 조금 다르다. 지금의 상황이 다른 이유는 몇 가지 요소 때문이다. **무선 :** 물리적으로 책이 있는 곳을 찾아 다녀야 했던 시대를 지나 1차 전자책 트렌드는 온라인을 통해 전자화된 책 콘텐츠를 전송하게 되었다. PC 앞에만 있으면 전자책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이제는 모바일이다. 무선 기술이 발달하면서 전자책이 나를 찾아 온다. 나는 받아들일 것인가 말 것인가를 '지금 내가 있는 이 장소'에서 결정하면 될 일이다. **전송용량 :** 책은 여러 가지 요소가 한데 묶여 있다. 책은 그 자체로 물건이지만 지적 자산을 담고 있기 때문이며 그 지적 자산은 활자화 되어 있다. 이를 전자화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소설 책 등 삽화가 필요 없는 책은 대부분 책 고유의 레이아웃을 지킬 필요가 없이 텍스트 데이터로만 전송해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삽화와 그림, 도표 등은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래서 '스캔'이나 'PDF'라는 전자인쇄 상태의 용량 큰 데이터가 필요한데 이를 전송하는 데 있어서 10년 전은 상당한 시간과 돈이 필요했다. 지금? 당연히 기가급 콘텐츠도 문제가 없다. 300dpi니 하는 해상도 마지노선을 고민할 필요도 없다. **기기 :** 예전에는 PC가 전자책 단말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크게 e-Ink 와 터치형 태블릿 PC가 전자책 단말기 역할을 하게 된다. 물론 스마트폰 등 휴대용 전화기 역시 책을 읽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휴대가 가능한 기기들이 전자책 단말기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멀티미디어 기기의 표현력과 구매 프로세스의 확립은 이전과 상황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준다. **시장 :** 시장이 열리는 듯 보인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전자 기기에 익숙해 하고 있으며 일부 콘텐츠 유료화에 대한 거부감도 사라지고 있다. 실제로 더 많은 전자책이 팔리고 있으며 예전에는 절판되어 찾기 힘들었던 책들 역시 팔려나가고 있다. 이제 출판사들이 책을 전자책으로 바꾸거나 전자책 기획을 하면 될 일 처럼 보인다. 반전은 여기서부터다. 개인적인 모임이지만 출판인 스터디 모임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는데 기술업종 등 출판사 바깥의 정서와 출판사 안쪽의 정서는 사뭇 온도차이가 심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남의 속도 모르고 맘도 모르는 사람들" 서운해 하는 출판인** 출판인들의 지금의 상황에 대한 인식을 들어보자. "사람들은 종이로 찍지 않으니까 비용이 많이 낮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50% 이하로 전자책값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건 출판사라는 조직을 지나치게 안이하게 바라보는 수치다. 종이책을 찍기 위한 원가는 사실 30% 미만으로 봐야 한다. 또한 상품의 단가가 이미 낮아 있다면 매출 규모를 제대로 만들어 낼 수 없다. 기업은 수익보다 매출규모에 많이 의존하게 된다. 마케팅 등을 통해 매출 규모를 늘려야 조직이 생존할 수 있는 구조다. 가격을 낮추라는 것은 지금의 조직을 대폭 축소하라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책의 품질 이야기가 나올 것이고 결국 출판 시장 전체가 붕괴되는 최악의 상황도 나오지 않겠는가." - A국내 출판사 대표- "전자책, 좋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전자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해온 우리들로서는 북토피아 사태로 인해 큰 상처를 입었다. 그 이후 출판사의 허락도 받지 않고 포털이나 교보 등 자체적으로 북 검색을 위해 책을 통째로 전자화 하는 것을 경험했다. 이제 누구도 믿지 못하겠다. 출판사들의 가장 큰 재산은 저자와의 신뢰관계인데 자신의 책이 허락도 없이 분절되어 조각난 상태로 독자들에게 보여지는 것을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저자들은 출판사를 탓한다. 출판사는 중간에서 억울하다." - B 국내 출판사 이사 - "전자책을 두려워하는 것은 복제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이다. 대학교재 시장만해도 그렇다. 미국 본사에서 임원이 한국에 오면 대학가 복사 가게를 돌아다닌다. 그런데 기가 막히게 이들의 네트워크가 가동되면서 복사한 책을 차에 실어둔 채로 장사를 한다. 한 곳을 단속한 뒤 다른 곳으로 단속하러 가는 순간 모든 창고가 빠르게 정리되는 식이다. 우리나라는 복제에 대한 죄책감이 없는 시장 같다. 다만 그나마 최근들어 조금 효과가 있었던 것은 정기적으로 단속 나가기 전에 학교 측에 공문을 보내 교직원과 학부모 측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 C 외국계 출판사 지사 임원 - [모 출판사 대표님이 트위터](https://twitter.com/atmark99)에서 이 부분에 대한 부가 설명을 주셨네요. "종이제작비가 정가의 15~20%정도...나머지는 관리비가 들어가죠(e북은 관리비 대신 수익배분이 생기죠) 그리고 번역서는 e북관련된 출간 권한이 출판사에 없습니다. 새로 계약하면 e북만 따로 또 계약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출판인이 아닌 사람들의 출판계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자. "동영상 불법 다운로드 업체들이 최근 들어 방송사들의 적극적인 우군이 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볼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방송사와 영화사들의 적극적인 법적 조치들이 이어져 왔었다. 출판사들도 합심해서 조례를 바꾸는 등의 행정적 노력이 필요하다."- D 보안회사 대표 "저작권 문제는 오히려 출판사들이 단결해서 방송사와 협력하면 오히려 새로운 차원의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다. 또한 불법 콘텐츠에 대응해왔던 전례가 있어서 출판사에 도움이 될 것이다."- E 방송사 신사업기획 팀장 "전자책 시장이 시작도 안 됐는데 왜 우려하고 두려워하시는거죠? 아직 본격적으로 기기가 깔린 것도 아닌데 너무 앞서서 불법복제를 걱정하시는 거 같다."- F 웹서비스 부사장 느끼는가? 동상이몽은 둘째 치고 아예 발을 딛고 서 있는 장소가 다르고 차원이 다르다. 완전히 서로 동문서답하고 있으며 현실 인식이나 미래에 대한 시각 교정은 아예 엄두를 내기도 힘들 정도다. 출판인들은 전자책을 부르짖는 사람들과는 '그냥 다른 종족'이다. **"낸들 모르겠는가. 다만 아무도 방법도 알려주지 않고 등만 떠미니 저항할 밖에"** 출판인들이라고 모르겠는가. 다만 상호 시각차이라고 봐야 한다. 또한 콘텐츠를 대하는 방식과 시장 시스템에 대한 적극적인 체험과 이해의 차이다. 출판사 시장은 전형적인 1인 기업, 또는 벤처 시장과 같다. 구심점이 적고 이들의 사업 양태가 너무 다양하며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는 전형적인 네트워크 사업 구조다. 이들의 네트워크는 워낙 완고하고 유동적이어서 자유로운 재결합이 가능하다. 문제는 이런 체험적 한계는 새로운 영역으로의 진출을 망설이게 하는 트라우마로 작용된다. 예를 들어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자. 출판사에서는 온갖 인사이트를 동원해 서적을 기획하고 집필자를 정하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한 뒤 이들과 계약한다. 출판사는 집필자들의 일정을 조절하고 마감을 독려하여 원고를 받아낸다. 이렇게 받아낸 원고를 다시 수정하고 교열한 뒤 집필자의 허락을 받아 몇 번의 교정 작업을 거친다. 그런 뒤 레이아웃과 사진과 도표 작업, 그리고 일러스트 등 삽화 작업이 시작된다. 이 과정 속에서 표지 디자인과 마케팅 표어나 저자 프로필, 저자 서문 작업 등이 이어진다. 책이 어떤 재질과 종이의 무게 등이 정해지면 인쇄소와 초판을 찍어내기 위한 몇 번의 테스트가 이어지고 이렇게 찍어낸 책은 창고로 보관되고 각종 유통망에 배송된다. 이렇게 배송되고 나면 진열대에 오르기 위한 마케팅이 시작되고 온라인 서점에서는 서평단을 구성하기도 한다. 저자 강연도 준비해야 하고 일부 유명 작가들은 사인회를 기획하기도 한다. 책이 팔리는 대로 인세에 따른 인세 지급 절차 역시 출판사의 몫이다. 그런데 지금 전자책 논의에 출판사의 자리는 어디인가. 이것이 가장 큰 문제다. 대형 유통사들 위주의 시장 주도와 제조사들의 안일한 대처들이 지금의 전자책 시장을 왜곡하는 것은 아닐까. 유통사들은 출판사들의 자리도 마련해 주지 않은 채, 출판사들을 단지 저자들 물어와주는 거간꾼이나 예전 출판된 책을 재활용하는 장사치로만 보고 있다. 이런 시각에 출판사들이 빈정 상해 있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과연 전자책 시장은 출판사 스스로 조직을 환골탈태할만한 동기를 주고 있는가. 독자들은 실제로 전자책을 좋아하기는 할까. 북토피아 사태는 또 일어나지 말란 법이 있는가. 저자가 직접 독자들과 소통하는 시스템이 구성된다면 출판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각종 의문이 전자책을 둘러싼 출판사들의 고민이다. 물론 이런 고민만 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다양한 형태로 아이패드용 멀티미디어 전자책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곳도 있고 커뮤니티를 조성해주는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는 출판사도 있다. 또한 아예 라이선스 에이전시 역할만으로 자신들의 조직적 포지션을 정하는 곳도 있으며 저자들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새로운 차원의 협업 집필에 도전하려는 곳도 있다. 전자 출판을 아예 오리지널로 만들고 종이 출판을 부가적인 수익으로 구상하는 전자책 출판 플랫폼을 준비하는 곳도 여러 곳이다. 출판사들이 전자책 트렌드에 너무 뒷짐만 지고 있다는 비판은 피상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들에게도 역시 절박한 기운은 있으나 적극적으로 밀고 나갈만한 시장 분위기가 형성돼 있지 않고 조직적인 변화를 감당해낼만한 시간적 여유가 모자를 뿐이다. 어차피 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변화를 즐기고 싶지만 그 변화가 지독히 암울한 것이라면 되도록 그 변화를 미뤄두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 아니겠는가. 그래도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겠지만 말이다. --- ## 하이퍼로컬 미디어가 소셜 커머스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87 - 날짜: 2010.08.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제 글을 시작하기 전에 이 글을 미리 읽어두실 것을 권합니다. 소위 말하는 그루폰 서비스류의 소셜 커머스 서비스들의 특징이 아주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칼럼]한국 시장에도 소셜 커머스가 몰려온다](http://www.zdnet.co.kr/Contents/2010/08/03/zdnet20100803081934.htm) [ZDNet Korea] 칼럼과는 별도로 류한석 소장님의 몇 가지 첨언도 읽어볼 것을 권합니다. [[ZDNET 칼럼] 한국 시장에도 소셜 커머스가 몰려온다](http://bobbyryu.blogspot.com/2010/08/zdnet.html) [류한석의 피플웨어] 소위 말하는 소셜 커머스, 또는 미국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루폰 서비스는 아주 심플한 구조를 띠고 있으며 이 심플한 구조는 현재의 인터넷 환경과 사회적 분위기, 그리고 충분한 유저들의 이해도와 유저들의 활동성이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류한석 소장님이 말씀하시듯이, 이런 류의 서비스를 '카피캣'이란 분류로 비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번 '오리지날이 없는 서비스 모음'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소셜허브, 오리지널의 빈약함](http://ringblog.net/1843)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먼저 소셜허브류의 '오리지널과 연결하는 모음 서비스'의 경우 자체적인 수익모델을 발굴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으며 타 서비스에 의존하는 경향성이 두드러지면 자신의 포지셔닝이 희석되어버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소셜허브는 '그저 편리함' 정도 이상의 오리지널 서비스라고 부르기 힘듭니다. 하지만 그루폰 서비스를 완전히 베낀 국내 소셜 커머스의 경우 '오리지널'이 아니라는 비판은 피상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돈을 벌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즈니스 모델이 훨씬 검증 가능하다는 뜻이며 예측 가능하고 이런 서비스들이 그룹지어져 트렌드화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 안에서 움직이고 영업하는 사업자와 광고주, 그리고 유저의 경우 지역화 되어 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의 이런 류의 서비스가 고귀한 '철학'이나 '지향성' 따위를 갖고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일단 돈을 벌자'가 최우선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게 나쁘진 않습니다. 이 소셜 커머스 모델은 향후 다양한 서비스의 수익 모델로 결합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루폰 서비스 자체가 아예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도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 서비스를 우리는 이미 어디선가 봐왔습니다. PC통신 시절 여러 명이 모여서 같은 물건을 좀더 할인 받아 구매하는 '공동구매'라는 것을 경험해본 것입니다. 10명을 채우기 위해 친구들을 커뮤니티에 가입시켜 본 사람들은 이 소셜 커머스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수량 한정이란 기법은 홈쇼핑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손쉽게 볼 수 있는 심리 마케팅의 하나입니다. 하루에 한 가지만 파는 '원어데이'라는 시한제 판매 서비스 역시 우리가 충분히 겪어 보았으며 하루 정도 특별하게 깎아주는 기법은 이미 보편화 되어 있는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50% 정도의 대폭 할인의 경우에는 현물이나 실물 제품의 할인율로는 너무 파격적이며 원가 개념을 생각해보았을 때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절반 가격을 실현하기 위한 갖가지 기법이 그동안 업계에서 시도되어 왔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상품을 생산하는 생산자들이 이 가격을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소셜 서비스들은 '원가'가 낮고 '변동비'가 높은 상품군을 골랐습니다. 소셜 커머스의 대부분의 상품이 문화 예술 공연이나 음식점 등 서비스 상품인 이유입니다. 여기에 그루폰 서비스는 '수량 한정, 시간 한정'이란 조건에 '소셜'이라는 이름이 붙을 수 있는 요소를 접목한 것입니다. 바로 '판매'가 아닌 '홍보'와 '마케팅'이란 개념의 기업체 입장에서 '비용'으로 산정할 수 있는 항목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단순히 판매만 이뤄질 경우 '상품의 판매 수익' 정도에서 그 성과가 측정될 수 있겠지만, 소셜 커머스의 경우 판매가 이뤄지는 과정을 웹상에 남겨둠으로써 '상품의 홍보 마케팅'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를 노린 것입니다. 이는 새로운 차원의 접근법으로 마치 콜럼버스의 달걀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상품을 내놓는 것을 마치 경품을 내놓는 것 처럼 하는 것이고 소셜 커머스 서비스들은 이 경품을 공짜로 뿌리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경쟁을 시켜 소셜 서비스를 통해 홍보를 진행하게 하고 '심지어' 판매 수익까지 광고주(상품 제조사)에게 되돌려주니 3자가 모두 이득인 윈윈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은 것이죠. 물론 이런 서비스는 순수하게 몇 가지 아이디어가 조합된 형태여서 특별한 스킬이 필요하지도 않으며 독특한 차별화 포인트가 존재하기도 힘듭니다. 어제 이 [블로그](#)에도 달린 소셜 커머스 메타 서비스도 등장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31299369.w470-h343.jpg) 다원데이 () 제가 이런 카피캣 서비스를 주목하는 것은 버려져 있던 '시장'이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시장은 수년 전부터 제가 몇가지 시도를 통해 접근하려 했지만 사실상 온라인으로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시장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시장은 '미디어 시장'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네. 바로 소위 말하는 '광고 찌라시', '광고 전단지' 시장입니다. 특히나 '지역 특화 서비스'이기도 하구요. 조금 근사하게 말한다면 '하이퍼 로컬' 시장입니다. 상품군 자체가 아주 특화돼 있는 지역 매장이 주요 포섭 대상이지요. 국내 이 분야 시장규모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2년 여 전에 개략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전단지 시장은 2천억 원 정도로 추산되더군요.(근거는 묻지 마세요. 오프더레코드라..^^) 물론 효율성이 높은 온라인으로 이전될 경우 1천억 원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높겠지만 구태의연한 영업방식이 온라인으로 넘어오면 이 시장의 급격한 변화는 불보듯 뻔합니다. 하이퍼로컬 미디어와 하이퍼로컬 쇼핑의 새로운 결합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는 말이었습니다. 야후!의 거기 서비스를 비롯한 지도 기반의 지역 정보 서비스들은 플랫폼과 컨텐츠로 접근했으나 너무 광범위한 지역을 커버하느라 세심하게 챙겨야 하는 롱테일 시장부터 건드리기 힘들었습니다. 수많은 정보가 있지만 역시 이 정보가 '가치'를 생산한다거나 그 가치의 선순환이 이뤄지지도 않았습니다. 그 안에 '신뢰'라는 장치 역시 아직 미진합니다. 1인 미디어, 마이크로 미디어의 미래는 어쩌면 이 소셜 커머스와의 결합에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저 처럼 세상을 콘텐츠 생산자에 대한 가치 선순환 구조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 이 소셜 커머스 시장은 새로운 눈을 뜨게 해주었다고나 할까요. 소셜 미디어는 물론, 하이퍼로컬을 지향하는 마이크로 미디어들은 이 수익모델을 눈여겨둘 것을 권합니다. \* 어제 보니 티켓몬스터가 상표권 등록을 제대로 하지 않고 서비스부터 시작하는 바람에 상표권을 포기해야 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더군요. 얼렁뚱땅 사업을 시작한 사업자나 상표를 날쌔게 가로챈 상표권자나 둘 다 어처구니가 없네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30507349.w470-h554.jpg) --- ## 10분만에 오프캐스트 발행! [쉘위쉐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86 - 날짜: 2010.08.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태터앤미디어는 블로거들(요즘은 제가 '일상 저작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꼭 [블로그](#)만 쓰시는 게 아니라서..ㅋ)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하나로 자신의 블로그를 신디케이션 플랫폼의 중심으로 활용하도록 몇 가지 툴을 제공합니다. 그 가운데 태터앤미디어 파트너가 아닌 분들도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태터앤미디어 개발팀에서 오픈캐스트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쉘위쉐어'라는 툴을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단,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자는 안 되구요. **파이어폭스와 [구글](#)크롬에서만 동작하는 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픈캐스트를 운영하지는 않습니다. 처음에 보고 '이따위 툴을... 내놓다니... ' 하면서 놀랬던 기억도 있네요. ㅋㅋ 2009/01/06 [손해보지 않는 네이버 뉴스캐스트, 우왕좌왕 언론사](http://ringblog.net/1475) 어쨌든 그럼에도 블로거들 입장에서는 네이버의 절대적인 수용자 채널 규모에 완전히 외면할 수는 없는 노릇이겠죠. 오픈캐스트 운영자들 말로는 이 툴을 사용하면 오픈캐스트 발행 시간이 무려 10분의 1로 단축될 수 있다고 하니 한 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file.tattermedia.com/media/images/shallweshare.png)](http://tattermedia.com/application/shallweshare/shallweshare.6.user.js) 쉘위쉐어는 네이버의 오픈캐스트를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저스크립트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오픈캐스트 안에서 자신의 컨텐츠를 가져와서 쉽게 발행할 수 있고, 한RSS나 구글리더에 오픈캐스트 버튼이 추가시켜 줍니다. 파이어폭스나 구글크롬에서 작동합니다. ![](http://file.tattermedia.com/media/images/shallweshare/capture.gif)오픈캐스트 안으로 자신의 글을 쉽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http://file.tattermedia.com/media/images/shallweshare/capture_hanrss.gif)한RSS에 오픈캐스트 버튼을 만들여 줍니다 ![](http://file.tattermedia.com/media/images/shallweshare/capture_googlereader.gif)구글리더에 오픈캐스트 버튼을 만들어 줍니다 [![](http://file.tattermedia.com/media/images/shallweshare.png)](http://tattermedia.com/application/shallweshare/shallweshare.6.user.js) --- ## 원하는 것 모두 만들어내는 아이디어 공작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85 - 날짜: 2010.08.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벤처 스토리] 아이티에이치 (2)](http://venturesquare.net/447 "[벤처 스토리] 아이티에이치 (2)") **\* 이 내용은 벤처스퀘어가 작성한 글을 퍼온 것입니다. CCL에 따라 출처만 표시하시면 상업적인 펌질까지 가능한 글입니다. 아무나 퍼가셔도 됩니다.(링블로그 주인장 그만)******출처 :** **ith는 사용자가 ‘편한 서비스’보다는 사용자가 ‘행복한 서비스’를 만드는 곳이다. Idea & Things for Human이라는 이름처럼 아이티에이치는 아이디어든 제품이든 서비스든 궁극적으로 사람을 향하기 때문이다. 마치 마법의 공장처럼 머릿속 아이디어는 모두 만들어내고야 마는 고집스런 ith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venturesquare.net/thumbnail/1/1057569153.w600-h399.jpg) 김범섭 ith 대표 **- 설립은 언제, 어떤 계기로 하게 됐나?** 2009년 1월 20일 설립했으니, 창업한 지는 1년 6개월이 조금 넘었다. 대기업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의 한계를 느껴 창업을 하게 됐다. ith를 통해 일 자체가 재미있는 조직, 아이디어가 있으면 가장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 현재 진행중인 서비스를 소개해달라.** 작년에 ‘대화형 마이크로블로그, 톡픽’을 론칭한 이후, 개발된 기술들을 B to B로 적용해 ‘소셜마케팅 솔루션, 웨이브’를 개발했다. 요즘 SNS와 스마트폰은 어디서나 이슈가 되고 있는데, 기업들이 SNS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툴이 웨이브다. 현재 웨이브는 영화 홍보 홈페이지에서 출연자나 감독과 트위터를 통해 대화할 수 있는 툴과 기업에서 보도자료를 뿌릴 때 유튜브영상, 플리커이미지, 트위터 대화 창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보도자료까지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 웨이브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궁금한데.** 대표적인 사례가 KT [블로그](#)에 삽입된 트위터보드다. KT가 운영하는 트위터와 고객들의 트윗을 모아서 블로그에서도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다. 트위터를 이용해 공지를 하거나, 팔로어들의 랭킹을 매기거나, 생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기능들도 있다. KT 트위터는 트위터보드가 개발된 2009년 11월 팔로어 3,400여명에서 2010년 8월 현재 팔로어 3만 5,000명을 넘어 국내 기업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 회사 분위기가 좋다. ith만의 맨파워를 한 마디로 말한다면?** ith의 가장 큰 장점은 일을 즐기면서 하는 직원들이다. 누군가 일을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자발적으로 서로 하고 싶다는 분위기가 어우러지는 터라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기획부터 모두 함께 이뤄진다. 아무래도 IT벤처다 보니, 밤새는 일도 많고, 배달된 자장면으로 배를 채우는 등 자칫 업무과다로 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 그런데 아이티에이치에는 Idea factory라는 공간이 있어, 거기서 wii도 하고, 운동기구를 이용한 운동도 하며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나눈다. 또 카페 공간에서는 차를 마시며 잡지를 보는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한 리프레시 공간을 만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venturesquare.net/thumbnail/1/1187656655.w600-h450.jpg)**- 현재 시장상황에서 ith에게 유리한 기회요인이 있다면?** ith는 작년 론칭한 TOCPIC을 시작으로, Twitter conference CHIRP 등의 참여로 인한 소셜미디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습득된 상태다. 즉, 향후 소셜미디어에 대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현재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BM이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를 이용한 커머스가 점차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좀 더 진화된 형태의 소셜미디어 사업이 전개되지 않을까 예측한다. **- 지난 해 목표치와 달성정도는 어느 정도였는지? 그리고 2010년의 목표치는 어느 정도이며, 현재의 상황에 비춰보아 전망이 어떤지 궁금하다.**지난해는 목표치대비 90% 달성했다. 2010년의 목표치는 6억 원인데, 현재 상황에 비춰보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요즘 부쩍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분야나 새롭게 준비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선물 주고받는 문화를 혁신하는 서비스를 기획 중이다. 친구 집들이, 돌잔치, 출산 등의 이벤트가 있을 때 마땅한 선물을 고민하다 그냥 현금으로 주고 오는 경우가 많다.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서로에 대한 관심이 너무 없지 않나 하는 회의가 들 때가 많은데, 우리 세대에 익숙한 웹을 이용하면 편리하면서도 실용적인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크리스마스 양말’과 같은 서비스다. 어릴 때 산타클로스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일기장에 ‘올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게임기를 선물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적어놓고 크리스마스 양말을 머리 맡에 걸어두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부모님께서 양말에 게임기를 넣어주신다. 아이나 부모 모두 산타클로스가 실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알고 있지만 선물을 주고받는 놀이로 생각하는 것이다. 무슨 선물을 갖고 싶은지 알고 싶을 때, 받고 싶은 선물을 말하기 쑥스러울 때 필요한 서비스가 될 것이다. 국내에서 소셜커머스 시장은 미국의 그룹폰을 모델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데, 선물이라는 아이템을 통해 커머스가 정말 소셜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 한창 기획 단계에 있다. 9월 중에는 프로토타입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 | |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김범섭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기자가 아닌 서비스 이용자의 한 사람으로 기대감에 부풀어오르게 됐다. ith의 서비스 덕에 앞으로 누군가에게 어떤 선물을 주기도 하고, 원하는 것을 받게 되겠지만, 그에 앞서 ith가 서비스를 론칭하는 날, 우리는 이미 ith로부터 큰 선물을 받게 됐다고 행복해하게 될 것 같다. INFO> * **기업명:** 아이티에이치(ith) * **설립:** 2009. 1. 20 * **대표이사:** 김범섭 * **직원수:** 12명 * **연락처:** [연락처 삭제] * **소재지:**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175-2 재우빌딩 2층 * **주요 서비스:** 1. **TOCPIC** 2. **WAVE** 3. **소셜보드** 4. **모리벨라** * **홈페이지:** [http://www.ithcity.com](http://www.ithcity.com/) * **블로그:** [http://blog.ithcity.com](http://blog.ithcity.com/) * **트위터:** --- ## 경찰의 구글 압수수색과 엔지니어식 사고의 함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84 - 날짜: 2010.08.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골칫덩이다. [구글](#)은. 막무가내다. 그냥 이런 것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밀어부친다. 처음부터 그랬다. 그래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구글이 하는 일은 사회적인 기존 질서와 사고를 헤치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구질서가 있건 없건 더 거창한 엔지니어식의 '코드 앞에서는 만민평등'이라는 근원적 사고는 달라지지 않았다. 경찰이 구글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구글이 길거리를 실사촬영하는 서비스인 스트리트뷰를 위한 길거리 촬영을 진행하면서 무선망을 통해 흘러다니는 개인정보들이 함께 수집되었다는 단서를 잡고 압수수색을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경찰의 사이버테러 대응센터가 전격적으로 나서게 된 계기는 구글이 테러를 위해 정보수집을 했다거나 스트리트뷰 촬영과 함께 해킹을 자의적으로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기보다 개인정보가 수집되는 과정에 대한 기술적인 판단과 해독을 위한 전문 기관이기 때문일 것이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그림을 좀 맞춰봐야 할 것 같다. 왜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미 접촉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전격적으로 구글을 덮쳤는가. 이미 구글의 스트리트뷰 촬영시 와이파이망을 통해 '실수'로 이메일이나 개인정보 등이 수집되고 있다는 것은 세계적인 뉴스거리였다. 따라서 방통위는 구글에게 우리나라에서도 스트리트뷰 촬영이 시작되었으니 어떤 정보가 얼마나 수집되었는지에 대해 '열람'을 요구했다. 하지만 구글은 직접적인 열람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면서 수집된 정보가 모두 미국 서버로 이관된다고 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방통위는 해외 각국의 반응을 취합하면서 자체적인 입장을 정리중이었다. 이미 유튜브의 국적 문제로 인해 역풍을 맞은 바 있던 방통위가 이번에도 무리수를 둘 리는 없었다. 더구나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협조'하고 '협력'하려는 구글의 자세에 딱히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기 보다 상황을 검토하고 다른 나라의 대응 수준에 맞추려 했을 것이다. 그런데 경찰이 대뜸 뛰어든 것이다. 경찰의 이번 대응은 30여 개 나라에서 진행중인 구글의 스트리트뷰 촬영에 있어서 이례적인 일로 이미 외신들은 이번 상황을 적극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구글은 표면적으로는 일부 정보 수집에 대해서는 해외에서와 마찬가지로 '실수'로 수집되었고 '활용하지 않았으며' 경찰이나 당국의 판단에 의해 수집된 정보는 '처리'될 것이라는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을 내놓고 있다. 그 이상의 답변을 내놓기도 힘들 것 같다. 하지만 그만이 주목하는 것은 구글 스트리트뷰와 다음 로드뷰의 본질적인 차이에 대한 인식이다. 다음 로드뷰나 구글 스트리트뷰나 길거리를 360도 영상으로 촬영해서 가상이 실물 화상의 조합을 통해 내비게이션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봤을 때 차이가 없는 서비스이다. 그런데 구글 스트리트뷰에서는 길거리를 다니며 촬영이나 할 것이고, 그 촬영된 영상에서 얼굴과 민감한 개인정보를 흐리게 처리만 하면 될 것을 왜 와이파이망 정보를 획득하고 와이파이와 연결돼 있는 개인 사용자들의 정보를 함께 수집한 것일까? 그리고 그 수집된 정보는 무엇을 위한 것일까? 아직까지 이것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고 있다. 구글은 늘 그런 식이었다. 무엇을 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도록 무엇이든 수집하고 보는 식이다. 그래서 구글은 '수집'하고 '가공'하여 '찾아서 보여주는' 일을 제일 잘 한다. 검색 회사의 본질적인 엔지니어적인 가치는 '풍부한 데이터'이며 이 데이터의 정확하고 빠른 분류와 검색이다. 이런 '풍부한 정보를 일단 모으기'로 비롯된 다양한 서비스는 나중 문제라는 것이다. 2005년 7월. 이런 일이 있었다. 미국의 정보통신 매체로 유명한 씨넷뉴스닷컴 기자가 30분간의 구글 검색만으로 구글 CEO인 에릭 슈미트의 재산 규모와 수입, 거주지, 파티 참석비용, 취미활동 등 개인정보를 얻어냈다며 이를 공개했다. 구글은 '과도한 정보 수집가'였다는 것이 논란이 되었고 이에 에릭슈미트는 씨넷의 구글 취재를 제한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얼마 전 그는 '알리고 싶지 않은 것이 있다면 절대 웹에 기록하지 말라'는 식의 발언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구글이 책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 역시 이런 식이다. '전세계 모든 정보는 거의 책에 담겨져 있다. 이 책을 일일이 스캔하여 서비스하겠다.' 출판계와 몇 년 동안의 신경전은 그로부터 비롯되었다. 이후 [구글은 획기적인 합의](http://books.google.com/intl/ko/googlebooks/agreement/)를 이끌어내면서 구글 도서 검색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700만권 이상의 데이터베이스를 쌓아가고 있다. 이메일 역시 지메일은 용량이 계속 늘어나는 구조를 택하고 지메일에서는 예전 이메일을 지우지 말라고 권한다. 이것은 이메일 전체를 통해 해당 사용자의 성향이나 행동 패턴을 파악하기 위한 충분한 데이터가 될 것이라는 생각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지메일 서비스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구글 광고가 놀라운 매칭률을 보여주며 실시되었다. 메일함 전체가 분석되고 있는 셈이다. 물론 기계가 알고리즘에 의해 수행하는 것이겠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73528933.w470-h305.png)구글의 지도와 스트리트뷰는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다. 최고수준의 매시업을 위한 '데이터 집합'이다. 데이터 집합이 완전해지려면 '풍부한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 그 '풍부함'의 정도에 대한 사회적 허용 범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래서 생긴 일이다. 가타부타 말을 하기 어렵다. 구글이 과연 스트리트뷰 화상 말고 더 어떤 정보를 얻어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는 사실 상상하기 힘들 것 같다. 어쩌면 일단 정보부터 쌓아보고 그 것으로 이런저런 실험을 감행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서 가상사회 게임을 만들든가 SNS와 하이퍼로컬을 바로 이어주는 가상 현실 검색을 시도할지도 모른다. 증강현실로 무선망에 접속돼 있는 사람들끼리 그룹지어 광고를 보여줄지도 모른다. 그들의 실험은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도 '일단 모으고 보자' 주의가 일으킨 사고로 보인다. 하지만 사회는 '만민평등을 부르짖는' 엔지니어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엔지니어에게 계정 하나는 똑같은 권한의 인격체 같은 것이겠지만 지역이나 나라마다 같은 계정이라도 성인과 남성과 여성, 연령별, 지역별로 구분하려는 사회적 개성은 있게 마련이다. 아마 구글은 IBM이 그랬던 것 처럼, 애플이 그랬던 것처럼,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스코, HP가 그랬던 것처럼 조만간 '엔지니어의 사회화' 과정에 자연스럽게 편입될지도 모르겠다. 앞으로는 '일단 저지르고 수습하는' 벤처기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리 사려 깊은 정책적, 법적 제도적, 심지어 정치적인 고려까지 선행되어야 할지도 모른다. 전세계 긱(Geek)이나 IT 마니아들에게는 우울한 소식일지 모른다. 그렇다고 구글의 엔지니어적 '야성'이 언제까지 지속되리라는 기대를 갖는 것도 무리일 것이다. --- ## [터치링] 실시간웹, 음성도 한몫할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83 - 날짜: 2010.08.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TNM 파트너 블로거인 버섯돌이님(**[**http://mushman.co.kr**](http://mushman.co.kr)**)이 사고(?)를 치셨군요! 아무래도 지인이 다니는 회사의 서비스이다보니 객관적이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감안해주세요. ^^** 실시간 웹 트렌드는 이미 이 바닥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말이 되었다. 새로운 소식을 정리하고 말고 할 시간을 두지 않는다. 사람들이 떠들고 생각하고 말하는 순간 웹은 이 내용을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에 고스란히 담고 이 것들을 실시간으로 원하는 사람에게 전달하여 보여준다는 개념이 실시간웹이다. 인터넷의 발전이 마치 마이너리티리포트의 '미래 예측' 버전까지 진보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은 많겠지만 다중의 지식이 무의식적으로 정답을 향해 움직이더라는 집단지성에 있어서 실시간웹은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된다. 어쨌든 이런 실시간 웹 발전 과정 속에 '음성'이 빠졌다는 것이 '터치링'의 문제제기였다. 기존의 스카이프가 있었지만 이 것은 [P2P](#) 모델이어서 클라이언트가 필요하고 웹에 바로 적용하기에도 문제가 있다. 또한 일반 전화는 자신의 번호를 노출해야만 불완전한 소셜 관계 속에서 음성 통화가 가능했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문제도 안고 있다. 터치링은 '소셜보이스(Social Voice)'라는 개념의 서비스를 이런 문제제기로부터 출발해 해답을 찾아가고 있는 국내 기술 벤처이자 서비스 이름이다. 터치링 서비스()를 들어가보면 처음부터 글로벌 서비스로 준비되고 있는 곳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미 작년 국내 언론이 외면한 [테크크런치50에 도전한 국내 스타트업 기업](http://mushman.co.kr/2691190) 가운데 하나입니다. 국내 벤처로서는 해외에서 주목받는 몇 안 되는 기업 가운데 하나이지요. 사용방법은 쉽습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해서 착신이 가능한 전화번호를 등록하면 끝이죠. 그리고 그 등록된 번호가 노출되지 않아도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발신을 위한 터치 위젯을 생성해서 그 코드를 어느 사이트든 붙이기만 하면 모든 준비가 완성됩니다. 제 [블로그](#) 오른쪽 사이드바 영역에도 'Ring me!'라는 버튼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서비스로 이동하고 휴대폰 모양에서 아래 전화버튼과 문자메시지 버튼을 통해 제게 접촉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 저는 음성통화는 일단 막아 놓았습니다. 적당한 시점에 열 생각이구요 현재는 문자메시지만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문자 메시지는 제가 요금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보내는 분 입장에서는 마음껏 보낼 수 있습니다.(응원의 메시지를~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15686489.jpg) 물론 모든 서비스가 그렇듯이 이 서비스 역시 국내 벤처기업이 만든 신개념 서비스로 주목받을만 한 것은 인정합니다만 몇 가지 개선해야 할 점이 보이긴 합니다. 우선 다중 브라우저 호환에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저는 주로 크롬을 쓰고 파이어폭스와 IE를 함께 쓰는데요. 서비스 이용에 일부 오류가 보입니다. 이 부분은 신속히 안정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전화번호를 노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부담감은 제거했지만 '음성'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저 처럼 문자메시지 정도만 받는 개인이 많을 것 같네요. 음성까지 받으려며 아마도 기업이나 조직 등 공적인 영역에서 관심을 가질만 합니다. 물론 개인방송을 하는 분들에게는 청취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재미있는 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벤처라고는 하지만 창업한 지도 1년이 넘었고 그동안 독창적인 기술력과 BM으로 인해 상당한 투자를 이미 받은 곳입니다. 그래서 더욱 이런 서비스의 성공이 후발 벤처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터치링 역시 향후 다양한 소셜미디어와의 접목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건승을 바랍니다. [![](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etc/blank.gif &s=http://ringblog.net/1842&eid=2486&id=53&.gif)](http://buzz.tattermedia.com/click.php?s=http://ringblog.net/1842&eid=2486&id=53) --- ## 소유보다 강한 무소유, 공유의 시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82 - 날짜: 2010.07.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얼마 전 법정스님의 유작 '무소유'에 대한 관심이 크게 일어난 적이 있었습니다. 이 때 흥미로운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는데요. 정작 법정스님 스스로 자신의 저서를 재유통시키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하는데 이 것은 '저작자의 저작물에 대한 적극적 관리 의사 표현'으로 봐야 할 것인지 일반적인 종교적 무소유에 대한 신념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언급으로 봐야할지에 대한 논점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먼저 법정스님의 저작권은 사후 50년 동안 유지됩니다. 그런데 정작 법정스님은 스스로의 저작권에 대해 '포기'라거나 '공유'라거나 하는 법적인 의사 표현이 없이 그저 '저작물의 연장 발간의 중단'을 말한 것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의 의지와는 달리 법은 법정스님의 저작물을 50년 동안 보호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시 언론은 '저작권에 대한 분란'을 우려하며 출판사의 상술을 비판하면서 '절판'을 종용하기에 이르죠. 그런데 이런 과정 속에 완전히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저작물이 마치 저작자와 운명을 같이하는 것 처럼 대하는 태도가 그것입니다. 저작물은 세상에 내놓는 순간, 소멸되지 않는 권리를 내포하게 되는데 이것은 사회의 공동 지적 재산이 되는 과정에 놓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저작자가 살아 있을 때와 사후 50년까지만 그와 그의 유족, 또는 상속인에게 저작권의 권리를 부여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재산으로, 유물로 남겨두게 된다는 의미이지요. 이것은 보는 사람에 따라 매우 중대한 사회적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아래 문장은 잘못된 문장일 수 있네요. 댓글도 참고하세요. 좀더 조사해보고 문장을 삭제하거나 수정하겠습니다. 실제로 법정스님은 출가하신 분이고 소속이 종교계이긴 하지만 명시적인 저작권 상속인으로 지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이미 그의 저작물은 '국가 귀속'이 되었으며 이는 우리 사회의 공동 소유가 되었습니다. "잘 보앗습니다 조계종스님의 경우 상속은 교구본사나 조계종단에 귀속됩니다 법정스님의 경우는 맑고향기롭게 재단에 모든 상속권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가귀속은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댓글 제보- 결국 무소유는 온라인으로 무상 배포가 가능해졌습니다. 사회적인 가치 공유의 대상이 된 것이지요. 결국 저작권자가 사망하고 출판사가 절판했다고 해서 그의 저작물을 만날 기회가 없어졌다는 것은 기우에 불과한 셈이죠. ▶ **법정넷** [www.beopjeong.net](http://www.beopjeong.net) 내가 쓴 글이므로 내가 마음대로 하고 내 맘대로 소멸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저작권자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뭐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작권자들이 그 저작물을 창작해낼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되짚어 보면 우리가 실제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빚지지 않은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이 말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저작물, 창작물, 지적재산들은 사회적인 필요와 개인적인 욕구 충족에 의해 비롯된 산물이므로 사회적인 자산으로 그 기능을 이미 담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작자들에게 좀더 통 큰 선언을 바랬던 것입니다. 저는 지난 수년 동안 '저작권'에 대한 새로운 인식 변화를 요구했으며 이는 저작물이 단순한 개인 소유가 아닌 인류가 함께 향유해야 할 유산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링블로그에서 그런 글을 심심치 않게 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저작권 관련한 기고를 지속해오기도 했습니다.(특히 굵은 글씨는 시간 날 때 읽어주기 바랍니다) **2010/07/08** [**'피자 효과'와 '코리안 타코' 뒤에 숨은 나눔의 문화**](/1828) 2010/03/13 [신생 벤처 에코시스템을 위한 준비](/1782) 2009/12/07 [언론사, 막장 인용은 이제 그만](/1737) **2009/09/22** [**지적 재산권이 재앙이 되는 순간**](/1688) 2009/07/20 [[책] 집단지성의 출발은 따뜻한 인류애로부터](/1646) **2009/06/26** [**정보독점으로 인한 저작권 딜레마**](/1626) 2009/06/08 [블로그 상업적 이용 괜찮은 겁니까?](/1613) 2008/10/01 [블로거로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1407) **2008/03/10** [**CCL, 저작권 지키기에서 공유로 '발상전환'**](/1253) 2008/01/14 [누구를 위한 RSS 뉴스 전송권인가](/1190) **2008/01/02** [**저작권자의 호탕한 선언 바란다**](/1175) 2007/03/23 [동영상 저작권, 10년 전쟁 돌입?](/869) 저작자에 대한 권리나 지적 재산에 대한 이야기는 산업사회가 지극히 미시적인 자본주의로 이전되면서 사회 공유의 영역에서 지적 산물이 재산으로 환원되는 길이 열리고 그런 과정에서 저작자가 소외받지 않게 하려는 배려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하려면 매우 철학적으로 들리나 봅니다. 어렵습니다. 그리고 저작자들의 수세적인 모습과 정책 당국자들의 저작자 위주의 정책, 경제 주체를 국가 단위가 아닌 개별 법인과 개인 단위로 잘게 쪼개 보호하려는 경향의 극단을 보여주는 신보호무역주의(라고 불리는 신자유주의) 체계에서 '공유'를 외치는 사람은 마치 역도 처럼 비쳐지기도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02043398.w470-h206.jpg) 이 매체는 콘텐츠 수급을 필진에 의한 자발적 기고와 재능기부 형식을 통해 이뤄지고 있죠. 다른 한편으로는 비정기적으로라도 벤처 자신이나 벤처에 도움을 주고 싶은 분의 글을 더 많이 읽히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콘텐츠 기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체 기사 제작을 하되 저작권을 최소한으로 한정시켜 놓았지요. 이는 '콘텐츠 소유의 미디어'가 아닌 이용자들의 저작권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어 최대한 콘텐츠 배포와 전파가 쉽도록 하자는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벤처에 대한 소식을 꽁꽁 묶어두어 소유하게 되면 결국 사람들은 그 콘텐츠로부터 소외되고 결국 소외받는 곳은 그 소식에 담긴 벤처들의 활약상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콘텐츠를 소유하지 않아야 그 콘텐츠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할 것이란 생각에 이른 것입니다. 벌써 이런 고민은 5개월 넘게 지속해야 했습니다. 기존의 미디어 체계로는 이런 방식이 '콘텐츠 무소유'에 가까운 개념을 필진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어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그동안 저를 비롯한 공유저작물에 대한 광범위한 활용과 그 가치에 대한 재조명을 촉구하는 분들에게 화답하는 정책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당장 제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정책 방향 자체가 사람들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유저작물 사용이 자유로워진다! ‘공유저작물 창조자원화 실행 전략’ 발표](http://www.mcst.go.kr/web/notifyCourt/mctNews/mctNewsView.jsp?pSeq=952)[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전문 보기.. 국민과 기업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저작물의 사용이 자유로워진다. 저작권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저작물을 대폭 확대하여, 전자책 산업, 디지털교과서, 1인 기업 및 스토리산업을 활성화 시키는  공유저작물\*경제ㆍ문화적 활용전략 계획이 발표된 것. 오는 7월 28일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발표된 이번 ‘공유저작물 창조자원화 실행 전략’은 공유저작물의 발굴·확보, 활용 기반 마련,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공유저작물의 활용능력이 미래 창조경제사회의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로 주목을 받으면서, 세계 각국은 공유저작물 확보에 각축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구글](#)북스, 유럽은 유로피아나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 300만 건, 700만 건의 만료저작물을 확보해 놓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3만 건에 불과하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어문, 음악, 미술 등 분야별로 저작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저작권이 만료\*된 저작물을 발굴하고, 저작권 기증\*, 자유이용허락\* 등을 통한 저작권 나눔을 사회문화운동을 전개해 가치 있는 공유저작물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공공저작물의 활용 수요를 반영해,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공공저작물은 우선적으로 개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민-관 공동협력을 통한 공유저작물 디지털화의 추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21074928.w470-h251.jpg) 확보된 공유저작물은 ‘공유저작물 가상은행 사이트’를 통해 소재정보에서 원문DB 연계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디지털화되지 않은 공유저작물은 시장성이나 학술적 가치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DB화하되, 시장성이 높은 분야는 민간에서, 시장성은 부족하나 학술적 가치 등 보존가치가 높은 분야는 공공분야에서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저작물의 무료 개방이 어려운 공공저작물\*은 관계 부처와 협의해 관련법을 개정하고, 저작자를 알 수 없는 고아저작물\*이나 출판권리가 소멸된 절판저작물도 사장되지 않고 사회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저작권법을 개정도 검토할 계획이다. 공유저작물이 새로운 창조자원으로 재생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활용 방안도 마련하며, 특히 디지털교과서의 도입으로 다량의 저작물을 이용해야 하는 교육 현장이나, 전자책 시장 등에서 우선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스토리텔링이나 1인 창조기업 지원 사업 등과 연계해 공유저작물을 창작소재로 활용토록 제공한다. 특히 최근 강화되고 있는 저작권 보호 추세로 2003년 1만 건이던 저작권 침해 분쟁이 작년에는 9만 건으로 아홉 배나 늘어나는 등 사회전반의 창작의욕이 위축돼가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놓은 이번 대책은, 그동안 보호에 치중되었던 저작권 정책을 이용활성화와 조화시키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금년 하반기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거쳐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 시동에 들어간다. \*관련 용어 설명\* | | | | --- | --- | | 공유저작물 | 만료저작물, 기증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표시(CCL 등)저작물, 민간개방 대상 공공저작물 등 국민과 기업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저작물을 통칭 | | 만료저작물 | 저작권 보호기간(저작권법 제35조)이 끝나 저작권이 소멸된 저작물 | | 기증저작물 | 저작물 권리자가 권리를 국가에 기증(저작권법 제135조)하여 그 저작재산권 등을 국가가 가지고 있는 저작물 (예 : 애국가) | | 공공저작물 |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작성하였거나 보유·관리하고 있는 저작물 | | 공공기관저작물 | 공공기관(산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이 보유ㆍ관리하고 있는 저작물 | | 고아저작물 | 저작권은 존재하나 저작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거나 소재불명인 저작물 | 문의/저작권산업과 [연락처 삭제] 구체적인 자료는 아래에서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런 정책을 좀 진작에 시행했더라면 그 고생을 하지 않았어도 됐을텐데 말이죠. ㅋ 어쨋든 너무 광범위하고 복잡하게 보이는 정책이지만 그 취지나 정책 방향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미디어 발행인으로서도 적극 동참할 생각입니다. 근데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는 이 자료만 갖고는 잘 모르겠네요. 또 무슨 근엄하게 차려 입은 인사들과 교수님들이 원탁에 앉아서 행사 한 번 하고 말지도 모를 일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기대를 해봅니다. '공유 저작물'이 인류가 쌓고 있는 지적 재산을 좀더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네요. --- ## [팁] 런처프로에서 문자메시지 아이콘 설정하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81 - 날짜: 2010.07.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심각한 내용의 [블로그](#)를 쓰다가 날려먹어서 우울한 기분에 간단한 팁 하나만 올려놓습니다. ㅠ,.ㅠ 혹시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고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런처 프로그램을 사용하시겠죠? 그중 단연 인기 1위는 런처 프로(Launcher Pro)일텐데요. ^^그런데 런처 프로를 사용하시면서 혹시 '문자 메시지' 아이콘이 동작하지 않아서 서운하진 않으셨는지요? 의외로 아래 독(Dock) 영역의 메시지 아이콘이 문자 메시지로 이동되지 않는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뭐 저도 며칠 동안은 그냥 그대로 놔두기도 했죠. ㅋ 2010/06/08 [갤럭시 A 변신시켜주는 색다른 홈런처](http://ringblog.net/1810) 그래서 간단하게 그림으로 보는 팁을 준비했습니다. ^^ 아까 두 번이나 이 팁을 두고 주저리주저리 길게 썼는데요. 크롬에서 이미지 삭제하면서 오류가 발생하는 바람에 날려먹었습니다. 다시 작성하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아서 그냥 그림으로 보여드립니다. 양해해주세요. ㅠ,ㅠ 뭐 딱히 그렇게 길게 쓸 이유도 없는 팁이긴 했습니다. ㅋ 참고로 전 갤럭시 S를 사용중입니다. 이 팁의 핵심은 하단 독 아이콘을 '길게 누른다'입니다. ^^ 그리고 이렇게 독 아이콘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으니 [DMB](#) 아이콘을 넣거나 카메라 아이콘, 또는 트위터 등을 설정해두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 조선닷컴의 어처구니 없는 뉴스캐스트 썸네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80 - 날짜: 2010.07.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거 제정신인가? 고창군수의 성희롱 파문에 대한 선진당 논평이 핵심인데, 무슨 누드 모델의 직업 세계 알려주는 듯한 기사 제목이 되어버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27659059.w470-h169.jpg) 어처구니 없어서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 원래 제목도 [선진당 "고창군수 성희롱 발언, 알려진 것보다 심각"](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7/24/2010072400523.html) 이었다. 저 뜬금없는 선진당 대변인의 얼굴과 매치돼 있는 여성의 브래지어 끈 밖으로 튀어나온 살을 보면서 무엇을 어떻게 연상시키란 말인가. 뉴스 제목과 썸네일 달기에 좀더 신경써주기 바란다. 언론사가 남은 건 '신뢰'밖에 없다며? \* 그나저나 이건 선진당 대변인이 보면 '성희롱'으로 느껴질지도 모르겠는데요. --; --- ## 잡스의 해명, 어딘가 구멍이 있는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79 - 날짜: 2010.07.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고 하면 몇 가지 갖춰야 할 소양 같은 것이 있다. 일단 상대방이 누군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 그리고 때와 장소, 즉 시기와 현장 분위기에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것, 그리고 상대방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 사실은 상대방에게 내가 옳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애플 스티브잡스의 평소대로의 발표, 프레젠테이션이라면 늘 훌륭하고 군더더기 없다. 그리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보다 좀 더 나은 방향의 것을 던져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것은 기대의 충족이며, 기대 이상의 보상이다. 그래서 '애플에게 뭔가를 기대하는 이들'은 애플의 스티브잡스에 열광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스티브잡스는 '기대하는 이들'에게 기대에 대한 만족과 더 나은 보상을 안겨줬다. 하지만 최근 있었던 스티브잡스의 메시지는 어떠했는가. 내내 지켜보면서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스티브잡스 특유의 냉소와 자신만만함, 그리고 변명이 아닌 해명과 나은 대처 방식, 그리고 새로운 화제 전환에 이르는 위기 커뮤니케이션의 매뉴얼이라할만큼 깔끔하게 대응한 느낌인데... 뭔가 부족한 구석이 느껴졌다. '한국은 늦게 출시한다' 따위는 그냥 '기대하는 이들'에게만 중요한 것일뿐 이 발표의 전체적인 맥락의 중요성에 비해서는 상당히 하층의 논의다. 무엇이었을까. 그 부족한 부분은...? 역시 전문가는 다른 것일까. 정용민 대표의 블로그 포스트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 사람이나 애플 개발자들이 퍼펙트 하지 않다는 것(We’re not perfect)은 사실이다. 위기시 명확한 사실에 대한 인정은 공감을 자아낸다. 그러나 모든 폰이 퍼펙트 하지 않다는 주장은 기본적으로 위기시 '핑거 포인팅하지 말라'는 원칙에도 어긋나지만,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힘든 메시지다. > > "옆 정육점 고기도 상했고, 뒤 정육점 고기에서도 냄새가 나니까, 약간 색깔 변질된 고기를 우리 정육점에서 사신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이런 메시지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다행이다. 우리는 행복한 거야"라 생각할 일반 소비자가 누가 있을까?...(중략)... > > > > "저희가 만든 자동차에 브레이크 장치가 가끔 잘 작동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브레이크는 세계 최초로 무선작동하고 기름튜브로 제어되는 시스템이니 만족 하실 겁니다"하는 메시지와 다름 없지 않나. > > ▶[스티브 잡스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 누가 퍼펙트 하지 않은 건가?](http://jameschung.kr/2046) [Communications as Ikor] 그래 이 느낌이었다. 잘난 척의 느낌이라거나 교만하다거나 하는 느낌이 아니었다. 스티브잡스에게 그런 식의 느낌을 받기에는 이미 그는 IT계의 록스타이지 않은가. 그 정도의 자만심과 당당함은 용인해줄 마음이 있다. 하지만 이번 메시지에서 잘못한 점은 다른 것이 아니라 '내 문제를 일반화시켜 비교한 것'이다. 스스로도 그렇게 이야기했다. 이것은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라 극소수 사용자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비교에 있어서는 달랐다. 다른 휴대폰들도 그러지 않느냐고. 대체 뭔 이야기인가. 이것은 자기 모순을 담은 발표였다는 것이고 이는 '해명'이 아니라 '국면 전환'을 노린 엔지니어로서의 '꼼수'로 비쳐지는 이유다. 더 엽기적인 것은 이렇게 일반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받아들여질 것을 간청하는 자세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끝까지 도도했으며 '사기 싫으면 사지 말라'고 했다. 미국에서 사실 IT 전문 기자들 역시 애플과 구글은 애증의 대상이다. 이들은 폐쇄적이며 종잡을 수 없고 성과는 지나치게 좋으며 기자들의 일반적인 예측이나 예단을 조롱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언론인(여기에 블로거들도 포함된다)은 애플과 구글의 홍보담당자들의 태도에 불만이 많다. 몇 년 전 "구글의 홍보담당은 전세계에 5명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세계 190여 개 나라에서 서비스하는 글로벌 인터넷 회사에서 말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애플의 홍보담당은 '투명인간'이거나 '토막나무' 취급을 받는다. 언론인의 질문에 대꾸하지 않으며, 노코멘트로만 일관하기 때문이다. 정보의 수집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에게 재앙과 같은 일이다. 그렇다고 이들이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는 회사냐, 그것도 아니다. 언론인들은 이들의 성과를 추종해줄 수밖에 없다. 자신들을 홀대한다고 기사로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스티브잡스가 이들에게 우군을 만들어 주었다. 내심 '걸리기만 해봐라' 하고 있는데 덫에 걸린 것 처럼 말이다. RIM, 노키아, 모토롤라, HTC에서 한마디씩 해주고 있다. 한마디로 비교당한 것이 '기분 나쁘다'는 메시지고 이는 언론인들의 감성코드와 일치한다. 물론 언론인들의 감성코드는 그저 기사의 기저에 깔려 있는 정서일 뿐, 이를 수치화하거나 정량화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지금 애플의 어찌보면 크게 흠잡기 힘든 해명이 논란으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것이다. 다시 한 번 느끼지만, '평소에 잘해야 한다'. 그리고 말할 때는 여러 번 생각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 뜬금 없지만 지난 번 회사 MT 때 우리 회사 경영지원팀이 직원들에게 한 이야기가 기억난다."제게 뭔가 요청할 때는 막 던지지 마시고 수십번, 아니 수백번 생각하고 말해주세요" \* 미리 말씀드리지만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입니다. 괜히 '다른 곳은...' 어쩌구 하는 반응은 달갑지 않을 것 같네요. --- ## 안드로이드 유료 결제 체험해보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78 - 날짜: 2010.07.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안드로이드 마켓이 그동안 반쪽짜리라는 비아냥을 들어왔는데요. 드디어 7월 16일부터 유료 결제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리스트가 보이기 시작하네요.(물론 게임은 여전히 막혀 있습니다. 국내 사전 등급 분류에 대한 법률 때문이지요~) [안드로이드마켓 유료 앱 구매 가능](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0/07/16/0302000000AKR20100716066900017.HTML) [연합뉴스] 마침 어제 갤럭시 S가 도착했으니 당장 해봐야 직성이 풀리지 않겠습니까. 자, 그냥 눈으로 따라 읽어보자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53840604.jpg) 일단 갤럭시 S에서 안드로이드 마켓에 들어갑니다. 미국 달러화, 영국 파운드화, 유럽 유로화가 보이네요. 근데 왜 원화는 없는거야? --; 어쨌든 적당한 프로그램을 하나 골라서 누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14233543.jpg) 아, 버튼 이름이 다르군요! [구입]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17443367.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18973300.jpg) 자, 진행해보니 그동안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때는 없었던 것이 보이네요. 구글 체크아웃 서비스 약관... 꼼꼼히 읽고 말고 그냥 [동의]부터 누르는 그만~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53447704.jpg) 짜잔~ 드디어 [지금 구입]이라는 살 떨리는 버튼이 등장했군요. 흠.. 그런데 결제 방식에 나는 등록한 기억이 없는 카드가 하나 있네요. 뭐죠 한 번 눌러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79290373.jpg) 아, 아마도 기본값으로 무작위 카드 번호를 하나 넣어놓았나 봅니다. 이 것의 비밀(?)은 뒤에 밝혀집니다. 다른 신용카드 사용...을 눌러보니, 실제로 신용카드를 등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아... 이달 카드 결제가 얼마더라..를 되뇌이며 일단 지나가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90035806.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75908292.jpg) 자, 구매 결정을 눌러서 진행합니다. 그러면 구매 인증 중.. 이라는 표시가 나옵니다. 그리고 나서 일단 놔둬보구요. PC로 돌아와 메일이 왔는지 한번 체크해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94213766.w470-h536.jpg) 구매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영수증이 하나 날라오네요. 물론, 이 카드는 등록돼 있는 정식 카드가 아니라서 결제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경고 메일이 날라옵니다. 흠.. 영어군요! 이건 아직 한글화가 안 되어 있나 봅니다. 그냥 패턴화 돼 있는 메일인데 한글화 시켜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04722841.w470-h600.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02021961.w470-h300.jpg) 어쨌든 그래서 메일에서 다시 체크아웃 페이지로 브라우저를 통해 들어가봤습니다. 그리고 [Cancel Order] 버튼을 눌렀습니다. 구매 취소죠.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04673313.w470-h326.jpg) 그리고 빠져나가보니 구글의 체크아웃 화면에 구매 결정 후 취소되었던 내용이 나오네요. ^^ 아, 그리고 아래 5달러 짜리 뭐가 하나 보이죠? ^^ 지메일 용량을 늘렸더랬습니다. 모두 기록으로 남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76866824.w470-h382.jpg) 역시 이 페이지에서 새로운 카드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이 페이지에서 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앞으로 구글 지메일 용량을 늘리거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어플을 구매 하는 등의 결제가 손쉽게 이뤄집니다. 그만큼 조심해야겠죠. ^^ 그래서... 결론은...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91064498.jpg) 구매 안 했습니다. ^^; 되는 카드를 갖고 있지 않아서요.. 집에서 뒤져봐야겠습니다. ㅋ --- ## 언론사 온라인의 실패가 남긴 교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77 - 날짜: 2010.07.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누구는 그런다. 실패하진 않았다고. 흑자 내고 있지 않느냐고. 진짜? 정말 그렇게 믿는단 말인가? 언론사 인터넷 부서 또는 인터넷 자회사 이야기다. 정말 그들은 그렇게 생각할까? 몇 억씩 흑자 내고 있는데 왜 실패라고, 왜 어렵다고 하느냐고 반문한다. 미안하다. 이미 게임은 끝났다. 지난 10여 년 동안 언론사가 인터넷도 정복하기 위해 열심히 해왔지만 이미 언론사 인터넷은 완벽한 실패로 결론 났다. 아니라고? 그렇다면 쉽게 아래 질문에 답하면 된다. "본지(본사) 브랜드"를 떼어내고도 살 수 있는 비즈니스 구조를 갖추었는가. 기본적으로 브랜드와 콘텐츠 에이전시 영업망이므로 영업 이익율이 최소 30%, 최대 50%를 기록할만한 경영 성과를 거두었는가. 자체 상품이나 서비스는 사실상 100% 자기 것이 아니므로 이미 유무형의 자산 지원을 최소 50% 이상 본사에 의존하고 있으니 당연히 영업 외 이익 및 영업 이익은 자본금을 상회해야 정상이 아니겠는가. 대답은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우리 먹고 살 수 있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본사 경영진의 생각도 그럴지는 모르겠다. 왜 요즘 들어 언론사닷컴사를 바라보는 본사의 눈초리가 달라지고 있는지, 또 무엇을 기대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럼 뭐 어쩔 수 없는 거고. 그만 역시 신문사닷컴 출신에 인터넷 언론사 생활만 5, 6년 넘게 해온 사람인데 이렇게 독하게 말을 꺼내는 것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도전 과제 앞에서 지난 성과와 실패를 반추해보자는 계기로 삼자는 의미다. 이상하게 언론사 내부 임직원들은 자기 자신을 과잉 평가하는 경향성을 띄고 있다. 아무래도 면전에 대고 '니들 능력 없잖아'라고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오늘 그만이 주제 넘게 '인터넷과 친해질 수 있는 능력? 원래 니들에겐 없었어'라고 말해볼까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75036370.w470-h352.png) 얼마 전 한 언론사 임직원을 모아 놓고 강연을 할 기회가 있었다. 까마득한 후배 기자 출신 벤처 CEO가 떠드는 이야기가 얼마나 한심하게 보였을지 미루어 짐작은 되었지만 당당하게 이야기하려고 노력했다. 이것은 나의 젊은 시절 착각의 일부분이기도 하니까. 그동안 언론사가 온라인에 도전하면서 고생을 참 많이 했지만 이제는 잠깐 멈춰서서 자신들의 능력과 한계를 점검해보아야 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자신의 한계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런 저런 허무맹랑한 전략이 가동되니 여태껏 힘들었던 상황이 반복되어 온 것이고 앞으로도 그렇다면 더욱 힘들어 질 것이기 때문이다. **언론사는 플랫폼 회사가 아니다** 언론사가 플랫폼에 대한 관심을 두었던 역사는 꽤 오래되었다. 조선닷컴과 조인스닷컴 등의 상위권 신문사닷컴 역시 '검색', '메타 블로그', '개인화 홈페이지' 등의 시도가 이어졌다. 그런데 한마디로 어디 그랬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힘들 정도로 처참하게 다 실패했다. 왜? 플랫폼은 소비자가 밥을 담아주어야 하는 그릇 같은 것이다. 그릇은 누구나 만들 수 있으나 언론 소비자들은 밥을 퍼가는 사람들이지 밥을 담아주는 사람이 아니다. 뉴스를 소비하려 하지 뉴스 사이트 와서 기자들과 경쟁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플랫폼은 평등해야 하는데 언론사 플랫폼은 평등하거나 가치 중립적이지 않다. 일례로 자사 논조와 맞지 않는다고 자동 연계된 블로그를 끊어버리는 곳이 언론사 인터넷이다. 뭘 더 바라겠는가. 언론사 플랫폼이 자사 기자들 위주의 콘텐츠 전략을 우선적으로 펼쳐야 한다는 강박증이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 과잉으로 나타났고 처절한 실패를 맛보게 되었다.(일부는 자신들의 실패를 인정하지 못하기까지 한다) 그것은 언론사의 기본적인 속성, 즉 플랫폼이 아닌 콘텐츠 생산자의 지위라서 플랫폼에 대한 안정적인 운영을 담보하거나 가치 중립적이며 평등한 수준의 기술적 지위를 소비자에게 약속할 수 없었던 것이다. 언론사 내부에서 기술직의 위치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언론사 내부에서 일하는 기술직, 즉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의 내부 위치를 점검해보기 바란다. 마치 에이전시 사람들 처럼 외주 용역 받아 처리하는 듯이 움직이고 있지는 않은가. 그들이 주도적으로 기자들과 매체 브랜드를 제거한 채의 뭔가 혁신적인 상품을 기획할 수 있는 분위기인가. 실제로 그것이 가동되어 움직인다고 해서 언론사 전체에게 시너지를 줄 수 있는 사업인지도 확신하기 어렵다. 이것은 이 상태 그대로가 한계라는 것이다. 더구나 언론사 내부 전략가는 저 구름 위에서 따로 놀고 있고 혁신자는 바닥에서 열심히 삽질하고 있지는 않은가. 혁신하려는 사람은 현실 속에서 대안을 내놓으려고 노력하니 한계를 설정하는 습관에 젖어있게 마련이고 전략가는 저 구름 위에서 조망하고 땅으로 내려와 큰 그림만을 강조하니 현실적으로 따르는 자가 없다. 언론사 안에서 전략가와 혁신자의 조화는 중요함에도 그동안 그런 사람들은 기자들의 순혈 줄세우기 등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거나 특정한 파벌에서 우후죽순으로 돌출되어 등장해왔다. 솔직히 실제로 그런 진정한 의미의 전략가와 혁신자가 언론사 내부에 있는지도 의문이다.(물론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겠지만) 앞으로도 모바일 등의 플랫폼에 대한 삽질은 안 하는 것이 좋다. **언론사는 이미 내재적인 성장 한계를 갖고 있다**언론사와 포털의 가장 큰 차이는 '범용성'이다. 제아무리 기자 수가 수백 명에 달한다고 해도 수백 개의 언론사에서 쏟아내는 '물량에는 장사가 없었다' 처음부터 연합하고 상대 커버리지(취재범위)에 대한 명시적이든 암묵적이든 상호 인정을 통해 광범위하고 구체적인 기사 생산이 이뤄져야 했다. 그리고 이런 콘텐츠를 포털이 아닌 자사 사이트 중심의 전략을 통해 검색 유입 전략 등을 적절히 구사했더라면 포털에 좌지우지되는 지금의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냉정하게 말해서 언론사들이 자신들의 콘텐츠를 포털에 헐값에 팔기 시작하면서 망가졌다기보다 자기 콘텐츠를 품에 안고 어쩔줄 몰라 했던 것이다. 부가가치를 올리는 방법을 아예 몰랐다고 봐야 한다. 지금도 임플란트와 남성 성기와 여성 가슴 확대하라는 광고부터 보이는 사이트를 만들어 내고 있으니 할말 다 했다. 솔직히 이런 수익은 언론사닷컴의 생존을 위한 발악일 뿐 본지(본사)와는 하등 상관 없는 수익이다. 본사 입장에서 차라리 그 수익만큼 인건비를 줄이고 신뢰를 높이는 것이 길일 수 있다. 본사 기자들 역시 경영의 측면으로만 보면 철저하게 비용 소비군이다. 즉 ROI가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다. 특히나 콘텐츠 생산자를 비용 투여 대비 수입으로 따져보기도 힘들고 그 효율성을 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그런데 커버리지를 넓힌다고 해서 본사 브랜드 인지도나 신뢰도가 올라간다는 하등의 연관관계도 설명하기 힘들다. 반대로 이들을 동원해 광고성 기사를 생산한다든가 하는 일은 언론사 자체의 구조적 모순을 불러올 수 있으니 더 위험한 짓이다. 언론사란 곳이 수익성을 생각해서는 안 되는 조직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런데 요즘 온라인 기자들을 대거 채용해 '온라인 속보 기자'들을 공장 돌리듯 돌리고 있다. 하루 열 개도 넘는 기사를 써대기 바쁘다. 어차피 이들은 '소비되는 직군'이 되어버렸고 지금 열심히 인터넷 게시판과 증시 공시 자료만 뒤지고 있다. 누구나 이미 다 본 걸 이야기하느라. 성장성으로 따져도 언론사는 M&A를 통해 선단식 다수 채널을 확보해나가는 메가 미디어가 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언론 시장 자체가 M&A 시장을 형성할 수도 없는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단일 언론사로서는 성장을 할 여지가 턱없이 모자르다. 언론사 인력을 무한정 늘릴 수도 없고 규모를 키운다고 해서 매출과 수익이 좋아지지도 않는다. 그러는 와중에 인터넷은 무한 확장중이었다. 당연히 대응 자체가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광고주에게 언론사 인터넷은 계륵일 뿐, 어떠한 대안도 아니다**쉽게 말하면, 조선닷컴이나 조인스닷컴의 매출이나 수익구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광고주에게 이런 언론사 닷컴의 광고 상품은 그다지 매력적이지도 않다. 인터넷 신문사의 구조적인 장점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구조이며 인건비가 대다수인 구조에서 광고 수익만 늘리면 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광고주 생각은 다를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에서 광고주가 광고를 할 때는 '왜?'가 따라 붙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아래에 설명한 것 때문이다. 오히려 편향된 신문의 독자층을 겨냥하고 싶은 광고주는 그다지 많지 않고 '범용성'에 방점을 두고 싶은 것이 바로 광고주의 심리이기 때문이다. 주장하는 매체, 즉 주도적으로 자신들의 의도를 드러내고 이야기하고 정치적인 색깔을 띄게 되는 순간 인터넷 광고주들은 충분한 수용자를 갖추지 않았을 경우 그 인터넷 언론사를 외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광고주가 큰 핸디캡을 가지면서도 그럼 왜 언론사 인터넷에 광고를 집행하는 것일까? 그것은 일종의 끼워팔기이며 안면 광고라고 설명하면 끝이다. 그 안에 무슨 효율성과 광고 집행 효과가 있겠는가. 일종의 작은 보험 하나 끼워 팔아주는 것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엄밀하게 따지면 언론사 인터넷의 광고비용은 과다책정돼 있다. 그걸 언론사 내부에서만 일부러 외면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현재 대형 광고주들이 자신들 편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는 언론사라면 그 꿈에서 얼른 깨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미 광고주들은 소셜미디어 처럼 광범위한 확산과 네트워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것은 효율성 면에서 어차피 효과 측정이 어려운 매스미디어보다 네트워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가 월등하기 때문이다. 또한 커버리지 문제라면 국내 대형 포털 한 두 개만 집행하면 따로 부가적인 집행이 필요한 상황도 아니다. 광고주에게 언론사 인터넷은 그다지 매력적인 상품이 아니다. 계륵에 불과하다. 그런데 그런 언론사 인터넷이 독자적인 뭔가를 해보겠다고? 광고주들은 이렇게 속으로 이야기할 것이다. '아서라, 독립 인터넷 상품은 널렸다' 역시나 길어져버렸는데, 정작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짧다. 언론사 자회사는 이제 본사로부터 완벽하게 독립시키거나 완전히 흡수시켜야 한다. 지금 구조조정하지 못하면 영영 기회를 잃을 것이다. 언론사는 이제 조직 내부의 기능을 통합시키는 전략적인 판단을 할 때가 되었다. 그리고 다시 재배열 할 필요가 있다. 기자들이 사업에 관여하고 광고부 직원이 기사에 관여하는 따위를 통합이라고 말해선 안 된다. --- ## 한국 가요를 사랑하는 유튜브 댄스 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76 - 날짜: 2010.07.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우연찮게 들어가게 된(!?) 유튜브 영상이 하나 있었는데요. 한국 가요에 맞춰 춤을 추는 외국 여성의 동영상이었습니다. 신기하더군요. ^^; 예전에 소녀시대의 Gee를 발라드로 불러 화제를 모은 외국인 여가수가 있었는데요. [Gee 부른 흑인여가수는 유재석 팬](http://isblog.joins.com/fivecard/307)[송원섭의 스핑크스] 이 동영상이 화제가 되었죠. 이 동영상의 조회수가 2백만 건이 넘었더군요. 물론 그녀가 부른 한국가요는 정말 많습니다. 그녀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해보세요. 물론 이 분 동영상 말고도 한국 가요에 대한 애정 넘치는 외국인의 동영상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이 소녀(?)도 한국 가요에 대한 애정이 상당하군요. 발음도 상당히 정확하구요. 물론 귀여운 미모가 눈길을 더 끕니다. ㅋ 체리렉시입니다. 그녀의 동영상 가운데 가장 화제가 된 동영상은 이 영상입니다. 매력적이죠? ^^ ㅎㅎ 자기소개로는 노르웨이 고등학생이라고 하는데 작년에는 한국에도 방문했었네요. 체리렉시의 채널은 여기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노래 따라부르는 여인들만 있는게 아니더군요. 유뷰브에서는 한국가요의 댄스곡에 맞춰 가수들의 안무를 정확하게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 가운데 으뜸으로 꼽을만한 채널 3곳을 소개합니다. 일명 창고댄스녀(네, 제가 이름 붙였습니다. ㅋ)를 감상하시죠. 이 분 역시 18세 프랑스 소녀라고 자기 소개를 했네요. ^^ 채널 구독은 여기에서... 다음으로는 일본인인듯한 분인데요. 싱크율이 엄청납니다. ^^ 이 분 채널에서 몇 가지 재미있는 플래시몹 동영상도 발견됩니다.  최근 활동이 활발하네요. 지역은 한국으로 돼 있으나, 이건 한국 가수의 댄스 동영상을 보려고 지역 설정을 일부러 그렇게 해놓았다고 할 정도로 한국 댄스 가요에 매우 심취해 있는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금발머리 댄서를 소개하지요. 늘씬한 몸매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분입니다. 이 분의 댄스는 거의 완벽한 안무네요.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는데 한국의 뮤직비디오와 방송 프로그램 동영상으로 혼자 배웠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일본 노래를 들으려고 찾아다니다가 한국 가수들의 댄스와 리듬에 반했다네요. 1000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서는 질문을 받아 대답하는 동영상도 있습니다.  ( ) 이 분의 채널에는 정말 많은 동영상이 있습니다. 시간 나실 때 감상해보시도록~ ㅋ 외국인의 몸짓이 약간은 어색하지만 몇 가지 동영상을 더 소개하지요. ^^ --- ## 김미화, 진중권, 유창선에 이은 정재승 박사의 증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75 - 날짜: 2010.07.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트위터에서 촉발된 소위 KBS '블랙리스트' 사건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미리 개인적인 단상을 이야기하자면, 'KBS의 반응이 하도 유치해서 손발이 오그라든다' 김미화씨가 트위터에 올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73057462.w470-h352.png) 이 발언은 트위터들끼리의 RT(리트윗)로 이어지면서 기자들의 관심 대상으로 올랐고 연이어 뉴스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KBS가 당일 저녁 뉴스에 생뚱맞게 이 내용을 알리면서 일은 상당히 커지게 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12600606.w470-h163.png) 그리고 김미화씨는 여러모로 의미 심장한 트윗을 또 올려 놓는다. 한나라당과 KBS, 전여옥, 변희재 등이 '좌파' 운운하면서 흥분하기 시작한다. 이 가운데 진중권 교수와 유창선 박사의 등장 역시 판을 키우는 역할을 한다. 진중권 교수의 트위터에 올라와 있는 내용이다.(시간의 역순으로 봐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25193565.png) 그리고 KBS의 '진중권, 유창선도 고소하겠다'는 식의 입장이 나오자 다시 트위터에 불을 붙인다.(역시 시간의 역순으로 봐야 한다)![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80411608.png) 유창선 박사는 평소 블로그와 아프리카를 통해 활발한 온라인 활동을 해온 터라 블로그로 김미화씨 일이 불거지자마자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평소 차분한 어조를 유지해오던 유창선 박사는 이 사건의 본격적인 등장인물이 되어버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44263655.w470-h221.png) [KBS에 블랙리스트가 정말 없다고?](http://www.yuchangseon.com/334)[유창선닷컴] 이 와중에, 진중권 교수와 함께 KBS의 <책을 말하다>의 고정 진행자이기도 했던 정재승 박사가 입을 열기 시작했다. 그 예고는 어제부터 있었다. > 최근 KBS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진중권선생이 "자신의출연으로 TV책을 말하다가 없어졌다"고 발언,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저는 당시 책말의 자문위원으로서, 프로그램 돌연폐지과정을 잘 알고있습니다. 내일, 그 과정의진실을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 > 바로 말씀드리지 못하는 이유는 한두가지 사실확인이 필요하고, 관련된 KBS내부자들이 저때문에 피해를 입을수도있어 미리 말씀을 전하려구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이렇게 미리 트윗을올리는이유는...저와의 약속. 그리고 나서 11일 오전 11시 즈음 그동안 담아 두었던 말을 꺼내놓는다. 그것도 민감한 '낙하산식 방송개입'이란 단어를 썼으니 논란이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캡처이므로 시간의 역순으로 읽기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37548961.png) 김제동과 윤도현, 김미화씨 등에 이어 시사평론가와 방송 진행자들까지 전방위적으로 암묵적인 배척을 당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니 이것은 '느끼는 사람'의 문제인가, '느끼게 하는 사람'의 문제일까. 전여옥 의원의 어처구니 없는 논평같지도 않은 논평까지 나와 논란이 좌우의 이념대립으로 격렬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이건 '이념 과잉'이라고 본다. 도대체가 방송국이 특정 출연자들을 '왕따'시키는 것이 무슨 이념이 끼여들 수 있단 말인가. 이건 그냥 방송국 내부에서 오버하는 무리들에 의한 '뻘짓'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 글도 읽어보기 바란다. [KBS 블랙리스트, 시청자위원회가 만들었나?](http://www.mediawho.net/624) [미디어후비기] 이쯤 되면 한 마디 나와야 할 거 같다. "왜 이래, 아마추어 처럼 유치하게~" \* 덧, 유창선 박사님이 KBS에 대고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사과를 요구하는 국면까지 진행되는군요.[KBS의 거짓말, 공개사과를 요구합니다](http://yuchangseon.com/336) [유창선닷컴] --- ## '피자 효과'와 '코리안 타코' 뒤에 숨은 나눔의 문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74 - 날짜: 2010.07.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피자 효과'를 아시나요? 피자 효과, 즉 Pizza effect 는 음식 문화가 다른 문화권으로 전이되면서 변형이 일어나고 다시 이러한 변형이 원래의 발원지로 와서 인기를 얻는 현상을 일컫는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 이탈리아에서 얇은 밀가루 판(도우) 위에 이것저것 먹을만한 것들을 올려 놓고 구워서 잘라 먹었던 것이 피자의 기원인데요. 이 피자 음식이 신대륙으로 넘어가면서 몇 가지 변형이 일어나면서 시카고나 LA 지역 등에서 피자 도우를 두텁게 만들고 그 안에 치즈를 넣는다든가 토핑을 다양하게 변형시키면서 미국식 피자가 탄생하게 되었죠. 물론 이런 미국식 피자는 미국 안에서 뿐만 아니라 다시 유럽에 역수출되면서 유럽에서도 미국식 피자가 더 인기를 얻는 현상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음식이 전파되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각 문화권의 채용 방식이 다시 새로운 음식으로 탄생되고 이 '변형 음식' 또는 퓨전 음식은 원조와 또 다른 영역을 차지하게 되죠. 얼마 전에 태터앤미디어가 운영하는 영어 [블로그](#) 미디어 나누미(nanoomi.net)에서 "[Korean Tacos Come to Atlanta](http://nanoomi.net/archives/2095)"라는 글이 소개됐습니다. 서부지역에서 인기를 끌었던 한국식 타코가 아틀란타에 상륙했다는 내용인데요. 코리안 타코는 우리나라 언론에서도 자주 소개되었던 퓨전 요리입니다. 움직이는 트럭에서 한국식 불고기를 멕시코 요리인 타코와 결합해서 새로운 요리로 탄생시킨 것으로 트위터를 통해 어느 지역에서 머물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마케팅으로 성공해서 더욱 유명해졌죠. 일명 코기 트럭입니다. 트위터 : [@KOGIBBQ](http://twitter.com/KOGIBBQ)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63832255.png) 이런 방식의 요리가 LA, 즉 서부지역에서 인기를 끌면서 동부지역까지 전파되었다는 것이고 심지어 유럽에서도 이런 방식의 요리법이 전파되고 있다고 하네요. 곧 우리나라에도 들어올 수 있겠죠. 그러면 앞에서 설명했던대로 '피자 효과'의 사례로 소개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쯤 되니 '우리 음식의 세계화' 등등이 떠오르시겠죠? ^^ 하지만 이 소식을 전해준 신시아 유 나누미 편집장의 의견은 다릅니다. 이렇게 해외 문화권으로 전파되어 변형된 음식이 원조 지역으로 역수입되는 현상을 설명하는 '피자 효과'의 문화적 의미는 바로 '공유'와 '나눔'을 용인하는 대범함이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53767778.w470-h284.png) 무슨 소린고 하니, 만일 음식이 '특허'나 '소유'로 누군가의 것으로 묶여 있고 '원조'를 주장하는 대상이라면 이러한 퓨전 요리는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것이죠. 각 나라 문화권에서 음식법은 누군가의 고유한 '며느리도 모르는 비법'이 아니라 서로 나누고 함께 발전시켜나갈 때 더 새롭고 만족스러운 음식으로 되돌아 올 수 있다는 겁니다. 피자를 개발한 사람이 있고 그 음식법을 소유하거나 독점했다면 과연 우리가 맛있게 먹고 있는 지금이 다양한 피자가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요? 이 것은 '베끼고', '표절하고', '아이디어를 훔치는' 차원이 아니라 새로운 '나눔'의 문화가 가져다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적인 보상인 겁니다. 저작권인다 지적재산권이다 하며 서로 소유에 맹목적으로 매달리고 있는 순간에도 전세계 인류는 서로 나누고 공유하는 문화를 통해 새로운 창조를 경험하고 있네요. --- ## 강연 활동을 줄이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73 - 날짜: 2010.07.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2005년. 나의 첫 강의가 시작되던 때였다. 떨렸고 두려웠고 목은 타들어갔다. 청중의 시선은 의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 것에 대한 비아냥 같은 것이 느껴졌다. 그들은 내 이야기를 듣지 않고 허공을 응시하는 것만 같았다. 마치 "이것은 현실이 아니야, 이런 친구에게 강의를 듣고 있다니..."라며 탄식이라도 하는 것 마냥 멍한 표정이었다. 당시 내가 강의하던 주제는 '온라인 기자가 말하는 온라인 PR'이었다. 필드 온라인 기자로서 온라인 기자들의 특성을 따로 이야기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 대상은 홍보담당자들이었고 일부는 전문가였고 일부는 학생이나 신입에 가까운 초년생이었다. 그리고 그 우연찮은 강의 기회 이후 여러 강연과 강의 기회가 찾아왔다. <미디어 2.0>을 냈을 때는 모든 언론사들이 미디어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과 IT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두려움이 있었던 때였다. 쌀로 밥짓는 이야기였지만 미디어 2.0과 미디어의 미래, 그리고 포털, 언론사들의 전략적 방향, 홍보와 마케팅 담당자들이 이해해야 하는 미디어의 특성과 플랫폼의 발전 상황, 각종 마케팅 사례들로 강의와 강연 주제는 확장되어왔다. 요즘엔 SNS, 트위터, 소셜미디어, 스마트폰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정부든 기업이든 언론사든 부르면 갔고, 청탁하면 어떻게든 응락했다. 물론 가급적이면 내가 잘한다기보다 그런 종류의 짬뽕 이야기를 해줄 사람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런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준비해야 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이것들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었고 이제는 구체제에 대한 미련을 버리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많이 다녔다. 사실 너무 많이 다녔다. --; 그리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어설픈 말주변으로 괜한 폐만 끼친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고 부실한 강연 내용 때문에 오히려 소셜미디어에 대한 흥미를 감소시킨 것은 아닌지도 걱정된다. 난 본디 강연이나 강의가 본업이 아니라 글을 쓰는 것이 본업이고 밥벌이를 위해 직장에 다니고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어제는 8시간짜리 강의를 마치고 나서, 아니 사실은 지난주부터 '이제 그만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에 대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강연과 강의, 그리고 토론 등을 통해 설파하고 다니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날 부르는 사람들은 내가 걸어온 오프라인 잡지 기자와 온라인 IT 전문 사이트 편집장, 경제지 온라인 자회사 기자, 포털 팀장, 현직 독특한 블로그 미디어 네트워크 회사의 대표라는 이색 경력을 감안했을 것이다. 이번주에만 들어온 5건의 강연과 강의 요청을 어렵게 사양했다. 아마 앞으로도 예전에 약속해놓은 강의와 강연은 간간히 다니겠지만 새로운 강의와 강연 요청은 대부분 사양해야 할 듯 싶다. 사실 내가 아니어도 더 잘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 그동안 '소셜의 힘', 그리고 '집단지성'과 '블로그 미디어의 특성', '미디어 플랫폼으로의 이해'에 대해 힘주어 강조해왔다. 그것이 100% 진실이고, 내가 모두 맞을 것이란 확신은 없다. 다만 내가 말하고 바라는 세상의 변화에 대해서는 일종의 믿음이 있다. 더 나은 세상으로의 발전이란 것을. 그동안 강의를 마무리하는 장표에서 그런 흐름에 대해 강조하고 내 믿음을 설파하려 했다. 이것은 흐름이며 역사는 역행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변화는 어느 순간 되돌아보면 깜짝 놀랄만큼 크게 바뀌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온라인에서 봅시다~'라는 말로 마무리하곤 했다. 앞으로는 블로그에 생각을 정리하는 것으로 대신할까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51271050.w470-h352.png) **\* 강연활동을 줄인다고 말하지만 '어차피 부르는 곳이 줄어들기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이 더 신빙성 높아 보인다!? ㅋㅋ** --- ## 경찰의 월권, 포털의 반격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72 - 날짜: 2010.07.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복잡할 수 있다. 우리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확신하여 주장할 권리'가 있는가에 대한 대답... 어떤가. 우리에게 기본권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말한다. '말에는 책임이 따르는 것 아니냐'고. 이런 경우를 상상해보자. 나는 진실을 모른다. 나는 또 다른 진실이라는 것을 들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에는 내 안의 확신이 있다. 그런데 나중에 거짓말이나 잘못된 것으로 밝혀질 수도 있다. 아니면 아예 처음부터 나의 확신은 잘못된 것이 되거나 다수에 의해 소수 의견으로 판명날 수 있다. 우리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있던 수많은 진실은 어떠한가. 수 차례의 쿠데타, 민간인 학살, 공권력 남용, 민간인 사찰과 감금 폭행. 의심만으로 우리는 이야기 할 수도 없었고 그런 의심을 한다는 것 조차 용납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다. 자, 나는 말할 수 있는가. 말할 권리가 있는가. 책임론자들은 '일단 입 다물라'고 할 것이고 인권 옹호론자들은 '일단 말하고 싶다면 말하라'고 할 것이다. 자기 안의 확신과 자기가 믿으려 하는 것(또는 굳게 믿는 것)을 발설하는 것을 '표현의 자유'라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의 권리'라고 하여 '보호 받아야 하며, 존중받아야 한다'고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법은 이상하다. 이중잣대다. 말하는 것이 범죄인 경우의 수를 만들어 놓았다. '의견'은 말할 수 있으나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진 '허위의 사실'을 말하면 안 된다. '공익을 해할 목적'에 대한 판단은 누가 하는가. 그리고 그 '허위'가 밝혀지기까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가. 그래서 전통적인 언론계 인사라면 '일단, 말하라'고 하고 '그리고 따져라'고 한다. '따지기만 할 경우', 우리는 진실을 밝혀낼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조차 없을 수 있다. 그리고 언제 진실이 밝혀질지 모르는 복잡하고 숨겨진 사안의 경우 우리는 '현상'과 '사실'만으로 유추할 수 있을 뿐, 진실은 밝혀낼 가능성이 없는 일이 더욱 많기 때문이다. 자, 우리는 유추할 권리를 갖는가. 그 유추를 남에게 말할 권리를 갖는가. **말할 수 있는 자유는 기본권**분명히 말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말할 권리'는 '침묵할 권리'와 마찬가지로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 포털의 자율기구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지난 25일, 경찰청이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불법콘텐츠'라며 삭제를 요청한 인터넷 글에 대해 자체 심의를 거쳐 "삭제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천안함 의혹' 삭제 요청…심의기구 "법적 근거없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8&aid=0002168677) [노컷뉴스] 그동안 스스로 '언론'임을 부정하면서까지 정부의 삭제 명령과 이용자 정보 제출에 대해 속수무책으로 협조할 수밖에 없었던 포털 사업자들이 내린 결정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강도 높은 '반발'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뉴스는 현재 노컷뉴스, 경향신문, 파이낸셜뉴스, 뷰스앤뷰스, 아이뉴스24, 디지털데일리, 이데일리 정도의 인터넷 언론사 위주로 보도됐다. 포털 뉴스라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물어 뜯던 주요 신문들 조차 침묵했고 방송사들은 예외 없이 이 사건에 대한 어떠한 시각도 비추지 않았다. 이 결정은 향후 포털 및 인터넷 뉴스 유통사들의 자신의 위치에 대한 자각과 이용자와의 관계 설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분기점을 마련해주었다고 할 수 있다. 먼저 자율기구는 국가기관의 판단에 '옳고 그름'을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거부할 수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공표한 셈이다. 이는 이 자율기구가 출범할 당시에 다짐했던 '정부 기관의 무분별한 이용자 글 삭제 요청에 대해 제동을 걸겠다고 말한 것을 지킨 셈이다. **'공익을 해할 목적'은 누가 판단하는가.**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는 지난 해 이맘 때쯤 설립되었으며 설립 당시, "앞으로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명예훼손 관련 '임시조치' 요청의 주체로 간주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공인의 공적 업무와 관련된 내용은 명백히 허위사실이 아닌 한 임시조치의 대상으로 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단 이번 경찰의 천안함 관련 글에 대한 삭제 조치 요구는 민간 사업자들의 업무 영역을 침범하는 것 뿐만 아니라 민간 사업자들에게 그들의 소비자인 이용자들이 전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글의 권리를 노골적으로 침해하라고 명령한 셈이다. 따라서 이런 명령은 따를 필요가 없으며 더구나 이들 글이 '명백한 허위'라거나 '공익을 해할 목적'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용자의 글을 차단할 법적 구성 요건 조차 갖추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경찰의 요구를 거부키로 한 것이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 기구가 밝힌 내용을 그대로 옮겨와 보면 다음과 같다. > <13건의 결정내역문> > [결정내역] 본 게시물은 천안함 관련 정부 당국의 조사결과와는 달리 ‘미 잠수함과의 충돌설’ 등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서 심의 결과 다음과 같은 이유로 ‘해당없음’으로 결정한다. > 본 게시물은 > 1. 해당 게시물이 ‘불법게시물’이라는 법적 근거에 대한 소명이 없다.2. 전기통신기본법 제 47조에 의하더라도 해당 게시물의 내용이 ‘허위사실’일 뿐만 아니라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갖고 있다는 근거가 제시되어야 하나, 이와 관련된 소명이 없었다.3. 법원이 이른바 미네르바 사건, 휴교령 문자메시지 사건 등에 대해 ‘공익을 해할 목적’을 인정하지 않은 판례가 있다. > <1건의 결정내역문> > [결정내역] 본 게시물은 단지 정치적 관점의 비난성 게시물에 해당하고 의견을 표명하는것에 불과하므로‘해당없음’으로 결정한다. **[[MBC PD수첩] 이 정부는 왜 나를 사찰했나 [다시보기]](http://www.imbc.com/broad/tv/culture/pd/vod/index.html)** 우리는 어제 MBC PD 수첩을 보면서 대한민국 현실이 마치 상상속의 어처구니 없는 가상의 나라가 되어버리는 경험을 했다. 공권력의 힘이란 이토록 무서운 것이다. 과연 우리 개인들이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는 무엇이란 말인가. 아마도 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부인하고 피해자가 거짓을 말하고 있다고 역으로 공격할지도 모른다. 이것이 '말할 수 있는 권리'의 실체다. 우리는 우리가 믿고 있고 알고 있고 충분히 유추가 가능한 선에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권리이다. 경찰이 월권한 것에 대해 민간 업체들의 자율기구가 명확히 법적인 근거를 들어 거부한 것은 당연한 판단이다. 개인적으로 환영한다. \* 평가가 너무 오바라구? 그동안 포털들이 기성 언론과 정부 기관에 이리저리 치이며 살았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에게 이건 '사건'이 맞다. --- ## 갤럭시 A로 포스퀘어, 트위터 정복하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71 - 날짜: 2010.06.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 리뷰는 삼성 애니콜 갤럭시A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글입니다'** 갤럭시 A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초기 화면을 갖고 있다. 하나는 위젯 바탕화면이고 하나는 어플 화면이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이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고 그 어플리케이션의 기능 버튼 등을 눌러 실행하게 된다. 이때 갤럭시 A와 같은 안드로이드 탑재 폰은 일반 어플리케이션 실행을 좀더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위젯 바탕화면이란 기능을 사용하게 되는데 각 어플리케이션은 독립적으로 빠르게 실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멀티태스킹이 가능해 한 눈에 여러 어플리케이션의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런 특징이 잘 구현된 어플리케이션이 바로 소위 말하는 '소셜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서는 대표적으로 장안의 화제인 포스퀘어와 트위터를 손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우선 포스퀘어는 트위터와 함께 떠오르는 위치 기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GPS 기능을 통해 자신이 위치한 지역이 어디인지 체크하는 간단한 구조를 가진 소셜네트워크다. 이 서비스는 자신의 실제 위치를 확인해주는 것이어서 주변의 친구를 찾거나 마침 그 지역에 관심 있는 친구와 지역적인 유대를 매개로 친분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업이나 매장 입장에서는 자발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찍어주는 소비자에게 특정한 위치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할인쿠폰 등 아이템을 선물할 수 있고 특정 지역에 자주 많이 방문하여 '메이어'가 된 사용자에게 모종의 혜택을 부여할 수도 있다. 이렇게 기업과 소비자, 사용자와 사용자끼리의 위치 기반 교류가 활발하게 일어나면 그동안 생각지도 못한 재미있는 일들이 발생할 것이란 기대 때문에 포스퀘어의 서비스적 가치를 높게 보고 있는 것이다. 어쨌든 포스퀘어에서는 기본적으로 자주가는 곳에 자신이 체크를 많이 해서 '메이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이런 목표에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 갤럭시 A의 바탕화면 위젯과 바로가기 기능을 사용해보자. 미리 마켓에서 [Foursquare], [Seesmic]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은 상태에서 진행해야 한다. 먼저 바탕화면에 위젯을 놓아야 하니 빈 바탕화면을 추가해보자. 왼쪽 메뉴 버튼을 눌러 [편집]버튼을 누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43848655.w240-h400.png) 바탕화면은 최대 5개까지 설정할 수 있다. 아래 [+]버튼을 눌러 빈 바탕화면을 추가한다. 반드시 메뉴 버튼을 눌러 [저장]을 눌러야 설정이 저장되니 잊지 마시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40138756.w400-h240.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08507307.w400-h240.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61073196.w400-h240.png) 이제 빈 바탕화면 아무곳에 손가락을 꾹 누르고 있으면 홈 화면에 추가할 수 있는 다양한 위젯과 바로가기 메뉴가 보인다. 여기서 [바로가기]를 누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25096813.w240-h400.png) 여러 가지 프로그램의 바로 가기를 설정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포스퀘어 내 특정 위치 바로 체크’ 메뉴를 바탕화면에 꺼내 놓아 바로 확인이 가능하게 할 것이므로  [Foursquare Venues]를 누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95016637.w240-h400.png) 여기서 '메이어'를 목표로 하는 곳을 검색한다. 예전에 다녀왔던 곳도 괜찮고 새로 메이어를 목표로 자주 갈 곳을 찾아놓아도 상관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407032505.w240-h400.png) 이제 바탕화면에 해당 장소를 열어 바로 체크인할 수 있는 아이콘이 생성됐다. 이제 번거롭게 포스퀘어 어플을 열고 해당 지명을 찾아 체크인하는 과정이 아이콘 한 번 누르는 것으로 끝나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13406021.w240-h400.png) 다른 기능으로 이제 위젯을 설치해서 친구들의 위치를 편리하게 확인하도록 해보자. 다시 바탕화면 빈 곳에 손가락을 길게 눌러 나오는 메뉴에서 [위젯]을 누른다. Foursquare Freiends(3×3) 이라는 메뉴를 누른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바탕화면에 놓여질 위젯이 크기 때문에 가급적 빈자리가 커야 위젯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34321604.w240-h400.png) 위젯이 설정됐다. 화면에 커다란 블록 모양으로 비쳐지는데 이 위젯은 각 부위별로 기능이 따로 있다. 일단 ⓐ로 표시된 [>]버튼을 누르면 현재 내 위치를 포스퀘어로 전송하는 체크인 기능을 동작시키는 버튼이다. 목록에 보여지는 모든 친구 리스트를 누르면 각 포스퀘어 친구들의 정보를 따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역시 어플리케이션을 따로 실행시키지 않아도 친구들의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39647333.w240-h400.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80073012.w240-h400.png) 이런식으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각각 나름의 기능을 가진 위젯이나 바로가기 기능을 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이나 지도 어플리케이션은 위젯을 적극 활용하면 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래는 대표적인 트위터 어플리케이션인 시스믹을 위젯으로 꺼내놓는 화면이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다중 계정을 지원해 여러 계정으로 트위터를 사용하는 유저에게 손쉬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시스믹 위젯 역시 작은 위젯 화면에서도 각 부위별로 기능별 바로 가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 부분을 누르면 자신을 언급한 멘션 섹션으로 가게 되고 ⓑ 부분을 누르면 트윗을 바로 작성할 수 있으며 ⓒ 부분은 주기적으로 내가 팔로워한 사람들의 트윗이 등장하여 누르면 바로 해당 글로 가서 리트윗이나 답장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멜론이라거나, T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는 뉴스 투데이 어플이나 날씨 어플은 주기적으로 보게 되는 콘텐츠이다. 바탕화면에 띄워놓기 적당한 크기이고 어플리케이션이 동작한다기보다 빠르게 팝업으로 동작해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 위젯 역시 부위별로 많이 본 동영상을 바로 재생시키거나 즉석으로 카메라를 동작시켜 동영상 파일을 바로 올리거나 동영상 검색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new/galaxyAmark.gif&s=http://ringblog.net/1823&eid=2306&id=41&.gif)](http://buzz.tattermedia.com/click.php?s=http://ringblog.net/1823&eid=2306&id=41) --- ## 당구치고, 키스하고, 수건 접는 엉뚱한 로봇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70 - 날짜: 2010.06.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로봇 개발자들은 인간의 능력을 최대한 가깝게 구현하기 위해 오랜 연구를 해오고 있는데요. 어느 분야에서는 표정이나 음성인식과 음성합성을 연구하기도 하고 어느 분야에서는 관절의 움직임을 좀더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 어느 곳에서는 인간과 닮은 신체구조와 질감을 구현하기 위해 땀을 흘리죠. 그런데 이런 모든 기능들은 각종 센서 기술은 물론 기술공학적인 개념과 소프트웨어 기술이 접목되어야 하죠. 인간에게는 아주 단순하고 쉬운 동작이지만 로봇에게 그 일을 시키는 것은 엄청나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수건을 접고 정리하는 로봇과 당구치는 로봇만 봐도 그렇습니다. 이런 걸 구현하려고 로봇을 만드나 싶긴 합니다만, 로봇에게 인간이 일상적으로 하는 활동 가운데 하나를 골라 그것을 실제로 유사하게, 또는 더 나은 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적일 것입니다. 느릿느릿한 로봇들이 맘에 좀 안 드셨다면 이런 로봇도 있습니다. 날아오는 휴대폰을 잡고 빠르게 공을 바운드시키고 수건을 순식간에 반으로 접는 하이스피드 로봇관절입니다. 로봇 연구에서 확실하게 앞서가고 있는 일본의 연구소인데요. [[이곳](http://www.k2.t.u-tokyo.ac.jp/index-e.html)]에서 더 흥미로운 로봇의 동작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런 건 어떨까요? 아직 2, 3세 아이들의 지능을 따라하기도 바쁜 마당에 로봇끼리 사랑하는 방법부터 가르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로봇 관련 글 :2009/02/11 [삐끗 인생사, 실수할 수도 있지](http://ringblog.net/1505) 2008/08/25 [[이공계 현장스토리] 로봇 올림픽에선 한국이 2위](http://ringblog.net/1380) 008/03/27 [우리나라 Actroid [에버투 뮤즈] 아세요?](http://ringblog.net/1267) 2008/01/14 [로봇이 텔미 춤을 추면 이런 모습](http://ringblog.net/1188) 2007/04/09 [SRGP 시즌 1 동영상](http://ringblog.net/888) 2007/04/09 [e-스포츠 다음은 [R-스포츠]](http://ringblog.net/887) 2006/06/20 [독일 로보컵, 한국 구조로봇 부문 3위](http://ringblog.net/409) 2006/05/17 ["PC 하드웨어는 로봇 핵심 부품"](http://ringblog.net/372) 2005/05/23 [도시바 '말귀 알아 듣고 따라다니는 비서 로봇' 2종 시연](http://ringblog.net/121) 2005/05/03 [휴머노이드, 인간과 공존 가능할까?](http://ringblog.net/103)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쉽게 생각하자. 위성DMB는 처음부터 '에러'였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69 - 날짜: 2010.06.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솔직해지자. 괜히 이러쿵 저러쿵 상황을 돌려 말할 필요 없다. 위성DMB는 실패한 사업이다. 사업이란 것이 실수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다. 다만 좀더 일찍 사업 실패를 선언했더라면 직원들도 마음 고생 덜 했을 것이고 주주들도 덜 속상했을 것이다. 최소한 위성DMB에 대한 실낱같은 기대를 가졌던 소비자들 역시 덜 실망했을 것이다. [SKT, TU미디어-SK텔링크 합병 검토](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62320321159061) [아시아경제] [SKT, SK텔링크-TU미디어 합병 추진](http://www.edaily.co.kr/news/newspath.asp?newsid=02627286593004672) [이데일리] [조각난 대박의 꿈…TU미디어-SK텔링크 합병](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500368&g_menu=020300) [아이뉴스24] 무려 지난 1분기 기준 부채가 2천308억원이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에게는 1억원은 커녕 2, 3천만원도 아까와서 담보 내놔라 연대 보증 서라 말이 많은 은행이 이만큼의 빚을 내주었다는 말이다. 무엇때문에? 사업성이 좋아 보여서? 아니면 든든한 SKT가 있으니까? 아니다. 아마추어처럼 굴지 말자. 위성 DMB 사업은 지상파 DMB 사업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정통부의 마지막 작품이다. 물론 IPTV 역시 그 유물로 남아 고전중이다. 처음부터 DMB 사업은 정통부에 의한, 정통부를 위한, 정통부의 사업이었다. 방송통신위원회로 합쳐지기 전부터 통신업자들에게 새로운 방송 시장의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한 작전이었고 사업이었다. (장비 내수 업체는 물론 해외 표준까지 인정받으면 순식간에 장비 수출업체에게도 엄청나게 좋은 일감이기도 했다)더구나 이동형 TV 시장은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논의되던 때이기도 했다. 하지만, DMB가 왜 이렇게 급하게 추진되었느냐를 따져보면, 방송사의 SD급, HD급 화질에 대한 논란의 여파였다는 점이 드러난다. 방송사는 채널을 확대하고 SD급으로 송출 화질을 낮춰 새로운 수익을 기대했으며 이동형 TV 송출 역시 함께 고려되었다. 하지만 정부는 최대 시장인 북미 표준에 맞춰 화질을 HD급으로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고 디지털 화질을 모바일로 송출하기 위한 별도의 기술이 필요했다. 그 기술이 바로 DMB였던 셈이다. [[참고](http://ringblog.net/17)] 일단 예전 이야기는 좀 제쳐두고 왜 위성 DMB는 이토록 어려운 지경에 빠졌는지 이유를 들어보자. 아마도 이 글을 읽기 전에 IPTV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도 함께 읽어주기 바란다. 2008/11/04 [다시보는 IPTV, 불길하다](http://ringblog.net/1427) 예전에 위성TV와 케이블TV를 동시에 시작한 바 있었던 정부로서는 위성DMB와 지상파DMB의 동시 다발적인 사업군 형성을 통해 시장의 조기 안착을 바랬고 실제로 시장의 조기 안착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서비스를 마련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DMB와 IPTV를 통신과 산업의 입장으로 추진했던 정통부는 해체됐고 애초에 이 정부 들어서 IT 산업과 방송 및 통신의 융합은 주목을 받기 힘든 구조로 바뀌어만 갔다. 이미 이 때부터 눈칫밥 먹는 구조가 되어버린 것이다. 위성 DMB는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서비스를 위한 전용 단말기 시장이 아예 제로(0)에서 시작해야 했기 때문이다. 위성 DMB를 보려면 단말기가 보급되어야만 하는 상황이었고 위성DMB 단말기는 결국 휴대폰과 결합된 종류여야 했다. 당연히 단말기 교체 주기가 불과 6개월도 되지 않는 우리나라 소비 패턴 상 유료 서비스를 그대로 연장해서 장기적으로 사용해줄 사용자도 별로 없었다. 더구나 특별한 콘텐츠, 유료로 봐야만 하는 특별한 화질의 특별한 내용의 콘텐츠는 애초에 기대부터 할 수 없었다. 또한 광고를 수용하기에는 너무 짧고 분산된 단말기 시청 시간을 감안하면 수익성 있는 모델을 구상하기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안타깝기만 하다. 그렇다고 지상파DMB 가 이미 공중파 TV의 확고한 서브 채널로 존재하는 마당에 위성DMB가 공중파 TV 재전송을 기대한다는 것도 무리수였고 공중파 TV를 끌어와 유료 채널로 재방을 해준다는 것도 어불성설이었다. 자, 결론 맺자. 그냥 위성DMB는 '돈질'이었다. 그런 돈질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부가 있었다. 정부가 뒷돈도 대주고 제도적, 정책적 뒷받침까지 약속했지만 그 담당 부처는 공중분해 되었다. 위성DMB는 시장이 원하지 않는 상품이었는데 뒤를 받쳐줄 응원군도 없는 상태다. 경쟁자인 무료 지상파DMB가 이미 절대적인 가시청권을 확보한 상태다. 단말기 제조사들은 등을 돌린 지 오래다. 어쩌겠는가. 그냥 접어야지. 그나마 돈 많은 모회사를 두었고, 은행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돈을 갚아줄 것이란 한가닥 희망으로 엄청난 대출을 남발해왔으니 이거나 좀 정리해야 할 듯 싶다. 황금알을 낳아줄 것이란 기대는 SKT와 TU의 보도자료와 그 보도자료를 철썩같이 믿고 있었던 기자들의 가슴속에나 존재하고 있었던 희망이었을 뿐이다. \* 지상파 DMB에 대해서는 따로 써보겠습니다. --- ## 갤럭시 A로 뉴스 보는 다양한 방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68 - 날짜: 2010.06.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 리뷰는 삼성 애니콜 갤럭시A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글입니다'**스마트폰의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통신과 결합되어 데이터 통신을 통해 각종 정보에 접근이 쉽고 이메일이나 SMS는 물론 트위터 미투데이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접근하기 쉽다는 것들을 꼽을 수 있다. 쉬운 이야기로 스마트폰이 똑똑하다기보다 내가 똑똑하게 이용하면 이용할수록 스마트폰을 더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리라. 내 경우 갤럭시 A를 사용하면서 출퇴근시에 무가지 신문을 이용할 일이 없어졌다. 사실 이미 포털 뉴스에서 모두 본 뉴스이거나 트위터 등에서 링크를 통해서 지인들의 추천을 통해 보는 뉴스만으로도 족한데다 뉴스 뿐만 아니라 블로그, 게시판 등의 종합적인 소식을 보기 위해 특정 신문을 보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이미 뉴스를 이용하는 습관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한 것 처럼 다시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이동중인 셈이다. 그렇다면 갤럭시 A로 과연 어떤 식으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갤럭시 A가 생활 밀착형 어플리케이션을 강점으로 내세운만큼 뉴스 어플리케이션은 상당한 수준의 완성도를 갖춘 것이 많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개인적으로 많이 사용하진 않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보길 원하는 소위 '주요 신문'들이 모여 있는 알짜 뉴스 어플리케이션인 '온뉴스 안드로이드용'이다. T스토어에는 삼성 어플리케이션 스토어가 별도로 몰인몰 방식으로 입점해 있는데 여기도 들어가보면 괜찮은 뉴스 어플들이 더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용 뉴스 어플 가운데 주요 언론사들의 공통 어플리케이션인 '온뉴스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도 쓸만하다. 이 어플리케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온라인신문협회에 가입돼 있는 신문사들이 모두 모여 있다는 점이다. 경향, 국민, 동아, 서울, 세계, 조선, 중앙, 한겨레 등 소위 말하는 보수와 진보쪽 신문사들이 모두 모여 있어서 균형잡힌 뉴스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원하는 뉴스사만 따로 조합해 볼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주요 키워드를 등록해 놓아서 스크랩을 할 수 있다는 점은 기업 담당자나 특정한 뉴스에 반응하는 독자들이라면 가장 반기는 기능이 될 것 같다. 신문 지면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기능도 있어서 안드로이드폰에서 신문 지문을 펼치는 듯한 느낌도 괜찮다. 가끔 뉴스의 중요도를 판단하는 기준으로도 지면 배치를 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그런데 주의할 것은 얼마 전까지 이 어플이 멀티태스킹에 적용되지 않아서 백그라운드 실행이 불가능했었다. 따라서 뉴스 어플을 매번 새로 실행시켜야 했는데 최근 이 문제가 고쳐져서 티스토어에 멀티태스킹 기능이 개선된 어플이 등록되었다. 혹시 멀티태스킹이 안 되는 갤럭시 A 사용자들은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한다. | | | | --- | --- | | | | | | | | --- | --- | | | | 어플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지만 인터넷과 마찬가지로 가장 능동적인 방법으로 RSS를 이용하여 원하는 블로그나 원하는 뉴스를 구독하는 방법이 있다. 아무래도 RSS가 뭔지, 그리고 XML이 뭔지는 감으로라도 알아야 사용이 가능한 방법이지만 온라인과 모바일을 넘나들면서 풍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수단이고 그 방법도 간단하니 이참에 알아두는 것도 좋겠다. 먼저 갤럭시 A를 이용하고 있다면 구글 계정을 갖고 있을테니 구글 리더([http://www.google.co.kr/reader](http://www.google.co.kr/reader "[http://www.google.co.kr/reader]로 이동합니다.")) 사이트에 일단 접속해보자. 대부분 리더를 사용하고 있지 않을 경우 텅 비어 있을 것이다. 이 구글 리더를 적극 활용하는 방법이다. 먼저 자신이 원하는 뉴스 사이트를 가보자. 여기서는 다음 뉴스 섹션으로 이동했다. 오른쪽에 보니 '오늘의 주요뉴스'가 보일 것이고 그 제목 바로 옆에 작은 아이콘 하나가 보일 것이다. 이것이 바로 'RSS' 버튼이다. 참고로 이 RSS 버튼은 해당 콘텐츠를 사이트에 매번 접속하지 않아도 손쉽게 구독할 수 있는 구독용 버튼으로 최근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으니 그 모양새를 잘 기억해보자. [![](http://cfile8.uf.tistory.com/image/2012950D4C0247874C8161)](http://cfile8.uf.tistory.com/original/2012950D4C0247874C8161) 이 버튼을 누르면 그림 처럼 작은 창이 하나 뜨는데 [주소복사] 버튼을 누른다. [![](http://cfile3.uf.tistory.com/image/1605360D4C0247889FFECD)](http://cfile3.uf.tistory.com/original/1605360D4C0247889FFECD) 그리고 앞에서 구글 리더 사이트로 가서 [탐색]-[구독 추가]에서 복사해 놓은 주소를 Ctrl+V로 붙여 놓는다. 그리고 [추가] 버튼을 누르면 이제부터 다음의 주요뉴스를 다음 사이트에 가지 않아도 볼 수 있게 됐다. 그럼 다시 이 구글 리더에 저장해 놓은 뉴스 구독 상황을 모바일에서 살펴보자. 갤럭시 A에서 인터넷을 누르면 기본적으로 구글 사이트가 뜨는데 여기서 위에 보면 [더 보기]가 있다. 이것을 누르고 [리더]를 누르면 온라인에서 설정한 뉴스 RSS를 손쉽게 볼 수 있다. | | | | --- | --- | | | | 블로그 글을 보고 싶다면 국내 유명 블로거들의 네트워크인 태터앤미디어 종합 RSS를 ([http://tattermedia.com/rss](http://tattermedia.com/rss "[http://tattermedia.com/rss]로 이동합니다.")) 등록시켜 놓거나 각각의 블로그에 찾아가서 RSS를 등록해 놓으면 매일 뉴스와 또 다른 흥미로운 글을 읽을 수 있다. 인터넷 브라우저보다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싶다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들어가서 RSS로 검색해 적당한 RSS 리더기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개인적으로 NewsRob 이나 구글 리더와 연동이 돋보이는 NetaShare 를 추천한다. | | | | --- | --- | | | | 갤럭시 A는 기본적으로 편리한 뉴스 도구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돋보이는 간결하면서 속도도 빠르고 편리한 어플리케이션이 바로 '데일리 브리핑' 어플이다. 이 어플은 [날씨]와 [연합뉴스], 그리고 [일정] 등 기본적인 정보를 갖추고 있어 개인적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어플이다. | | | | --- | --- | | | | 또한 SKT가 제공하는 뉴스 어플도 있다. T News가 바로 그것인데 이 어플 역시 기본 제공되는 어플로 뉴스를 보고 댓글까지 달 수 있다. 언론사별로 따로 구독도 가능하다. '노컷뉴스', '뉴시스', '마이데일리', '아시아경제', '머니투데이', '아이뉴스24', '오쎈', '세계일보'의 뉴스를 골라 구독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포토와 핫이슈 등 기능면으로는 상당한 수준을 갖춘 어플리케이션이라 마음에 든다. 또한 이 뉴스 어플을 설치하면 바탕화면에 T-News 주요뉴스 브리핑 위젯을 꺼내놓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물론 T스토어(T-Store)에는 몇 개의 뉴스 어플이 더 올라와 있으니 마음에 드는 언론사의 뉴스를 골라보길 바란다. | | | | --- | --- | | | | 물론 이 방법 외에도 포털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은 물론 인터넷 브라우저로 접근해서 뉴스 사이트를 직접 이용해도 된다. 아쉽게도 구글 한국 뉴스 버전은 서비스되고 있지 않아서 아쉽다. 구글 뉴스 사이트로 들어가려고 버튼을 누르면 생뚱맞게 미국 뉴스 서비스로 바뀐다. 이럴 때는 하단에 있는 classic 링크를 누르고 왼쪽 위에 있는 U.S로 돼 있는 지역 설정을 한국으로 바꾸면 한국 구글 뉴스를 볼 수 있다. 원래 구글의 모바일 버전 뉴스 서비스는 해당 사이트의 모바일 버전 기사로 링크가 되도록 구성돼 있는데 국내 언론사 사이트가 모바일 버전을 제대로 구비해 놓지 않아 구글이 직접 링크시켜줄 곳이 마땅히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구글은 구글 마켓과 더불어 한국 뉴스 서비스 등 지역화에 좀더 신경 써주길 바란다. | | | | --- | --- | | | |**[![](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new/galaxyAmark.gif&s=http://ringblog.net/1820&eid=2295&id=41&.gif)](http://buzz.tattermedia.com/click.php?s=http://ringblog.net/1820&eid=2295&id=41) --- ## 스마트폰, 남자와 비교해보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67 - 날짜: 2010.06.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거 그냥 웃자고 하는 말인 거 아실테고... 농담하자는데 죽자살자 달려들지 않으실 거죠? ^^ 요즘 좀 무서워서리..ㅋ 오늘 트위터에 간단한 단상 하나를 올렸는데 의외의 반응이 있어서 제 블로그에도 남깁니다. 스마트폰을 남자의 속성과 아주 단순하게 비교한 것인데요. 어떤 사람이든 완벽하지 않듯이 스마트폰 제조사마다 내놓는 스마트폰들은 내재된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련이죠. 관련된 회사를 남자들과 비유해보았습니다. **애플은 간지 나는 나쁜 남자,** **삼성은 돈 많은 무스남,** **구글은 골방 오덕남,** **HTC는 덜 떨어진 부지런남,** **엘지는 돈 없는 성실남.** 이 글을 쓰고 나서 몇 개의 질문이 더 왔는데요. 모토롤라와 RIM, 그리고 노키아는 어떻게 비유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는데요. 노키아는 안전한 중년남 RIM은 샤프한 일중독남 모토로이는 60년생 간지남(모토로이를 여쭤보시길래 얼떨결에 모토로이라고 했는데요. 모토롤라에 그냥 준용해도 됩니다) 이라고 적었습니다. 소니에릭슨을 여쭤보시는 분도 계셨는데요. 죄송합니다. 제가 떠오르는 인상이 없네요. ㅋ. 일종의 비유 놀이 같은 겁니다. 딱히 맞아 떨어지는 비유가 아니더라도 인지적으로 연결해보는 놀이인 셈이지요. ^^ 재미없는 거 알고 완전히 생뚱맞은 해석인 것도 압니다. 하지만 재미로 쓴 거라는 거 잊지 마시구요. ㅋ 그런데 여기에 이런 답변이 있군요. 연애는 간지남, 결혼은 성실남. 이 글을 적으신 분은 LG전자 홍보팀의 미도리님(@midorijung)입니다. 사실 다 장단점 처럼 느껴지게 썼기 때문에 오히려 당사자들이 보기엔 좀 껄끄러운 구석이 있었을 겁니다. 더구나 엘지를 '돈 없는 성실남'이라고 했으니 분명 그다지 기분 좋은 건 아니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센스있는 답변을 달아주신 거죠.(더엘지 공식 트위터도 이 트윗을 RT 해주더군요. ㅋ 덕분에 더 많이 알려지게 됐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You win!" ㅋ 이 외에도 많은 분들이 RT를 해주셨구요.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이유를 알 거 같다'는 아이폰 옹호자들이 꽤 되시는군요. 어떤 분(@howplay)은 '모토롤라는 거세당한 노인네?'라는 거침없는(?) 비유를 날려주시기도 했구요. 또 다른 분(@redpixel)은 '현실은 엘지. 마음은 구글'라고 답을 주시기도 했네요. 어찌됐든 간만에 흥미로운 트윗으로 하는 언어유희였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 ㅋ --- ## 히딩크 쓴소리 오보와 누리꾼 조작 사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66 - 날짜: 2010.06.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참 가지가지 한다. 1. 히딩크가 한국 축구를 비판했다고 네덜란드 언론이 보도했다는 것을 국내 언론이 보도했다. 2. 네덜란드 언론은 그러한 내용을 보도한 적도 히딩크를 인터뷰한 적도 없다. 3. 오보로 판명 났다. [사실 확인 게을리한 한국언론, **히딩크** 오보 소동](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7720) [시사IN Live] [(남아공 월드컵)"**히딩크** 인터뷰한 적 없다"…오보 소동](http://spn.edaily.co.kr/news/newspath.asp?newsid=01344806593004016) [이데일리] 여기서 언론사들이 취해야 할 방법은 '죄송하다. 정정한다. 확인 취재를 게을리 했다'면 된다. 거짓말은 어디나 넘치기 마련이다. 소위 소스가 정확하게 검증되지 않는 글의 경우 한번쯤 의심하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는가. 하지만 그래도 속았다면 어쩔 수 없는 거다. 얼른 사과하고 확인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다시 다짐해보자. 그게 더 쿨하다. 그런데 오늘 보도의 제목들을 보니 가관이다. 4. 누리꾼이 조작한 것이란다. 시작은 여기서부터다.[[단독] **히딩크**, 허정무호 쓴소리는 네티즌 자작글로 밝혀져](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ut=1&name=/news/sports/201006/20100622/a6v74144.htm) [스포츠조선] ...갑자기 사실확인이 부실했던 언론사 오보가 네티즌 자작글, 그리고 '조작글'로까지 발전한다. [히딩크 '쓴소리', 누리꾼 자작글로 밝혀져](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3343330)[연합뉴스] ["한국팀 축구 아닌 야구했다"히딩크 쓴소리는 '조작글'](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6224524g) [한국경제] [히딩크 “한국, 축구 아닌 야구했다” 발언 ‘조작글’ 판명](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0622603031) [서울신문] 얼굴이 화끈 거린다. 창피하다. 이게 우리나라 엘리트 언론인들의 핑계다. 자기들이 본 뉴스 소스가 네덜란드 보도가 아니었다는 것이어서 억울하다는 것인지, 아니면 누리꾼이 올려 놓은 글이 정말 진짜인줄만 알았다가 속았다고 화를 내는 것인지 구분이 안 간다. 최소한 '팩트'는 구분할 줄 알아야 글 쓰면서 밥먹고 살 자격이 있는 거 아닐까? 지금 어디다 눈 흘기고 짜증내고 있는가. 이러면 또, 기자들 중에는 거짓말한 누리꾼은 문제 없는가 하겠지? 그동안 한 두번 당했나? 그거 사실인지 확인하라고 월급주는거야. 그리고 그거 확인하는 게 그토록 어려워? 그게 힘들면 기자 밥숟가락 놓아야지. 어따 대고 핑계냐. 그리고 거짓말한 놈이 문제란 거 몰라서 이런 말 하니? 더구나 그런 핑계를 댈 거라면 처음부터 인터넷 게시판 보고 기사 썼다고 하든가 인터넷 게시판 보고 기사쓴 기사를 다시 베꼈다고 하든가. 처음에는 지들이 알아낸 양 썼다가 지금와서 짜증내는 꼴이라니...(물론 말이 그렇다는 것이지 '짜증 냈다는 것을 입증할 수는 없다' 오케?) 하여튼.. 쯧. \* 거짓말 하는 사람도 있고 거짓말이라고 까발겨주는 것도 누리꾼이다. 이런 건 누리꾼이 거짓말이라고 알려줬으니 이런 기사도 나온 거 아녀. 제발 서로 거짓말 좀 하지말아줘~ ㅠㅠ■ [삼성 ‘갤럭시S’ 줄서서 산다? 거짓말 들통나 망신](http://www.khan.co.kr/kh_news/art_view.html?artid=201006220224492&code=930100)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엔젤이 많아야 벤처가 흥한다"](http://ringblog.net/2007)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1/11/30 * [지상파 HD 재전송 중단이 우리에게 주는 질문들](http://ringblog.net/2005) (댓글 17개 / 트랙백 0개) 2011/11/29 * [파워블로거 문제, 대답하기 지겨워 정리함](http://ringblog.net/2003) (댓글 63개 / 트랙백 7개) 2011/11/17 *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선거법](http://ringblog.net/1996)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1/11/11 * [나꼼수 티셔츠 입고 방송 출연하면...?](http://ringblog.net/2001)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1/11/04 * [지방에서 온 강연요청 메일](http://ringblog.net/199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1/10/31 * [LTE 62 요금제 가입 후 열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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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일이나 열심히 하셔~" 산업사회와 전문화 사회가 주어진 길이었죠. 하지만 요즘 어디 현대인들이 그렇습니까. 자기가 무엇을 하는지도 모른 채 열심히 살아야 하죠. 그것도 여러 가지 종류를 한꺼번에 수행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힘들죠. 어렵고 헤맵니다. 여기 책 하나 소개해드리죠. 저도 이제 읽어보려구요. ^^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 우주님, 디지털을 말한다 By oojoo(oojoo.co.kr) 블로그 운영자이자 다음 커뮤니케이션에서 모바일 전략을 실행하고 있는 분이죠.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책을 무려 43권이나 내놓는 등 집필 활동과 강연 활동을 병행하고 있지요. 스스로 어떻게 시간관리를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시간 관리를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는 책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도 아직 못 읽었어요. 어제 책을 받았거든요. ㅋ 겸사겸사 저와 함께 바쁘게 사시는 링블로그 독자 여러분 5분께 이 책을 공짜로 드릴까 합니다. 대신 "Yes24에 서평을 올려주실 것"이란 아주 심플한 조건이 있습니다! 좋죠? ㅋ 자 서두르세요. 이벤트 참가 방법은 비밀 댓글로 성함과 연락처, 그리고 배송시 받을 주소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직접 압구정 태터앤미디어 회사로 오실 분께서는 직접 수령이라고 적어주세요. 오늘 아르헨티나전의 승리를 기원하며~ 대한민국! ㅋㅋ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시간관리**](http://www.yes24.com/Common/GoodsCopyGate.aspx?g=3898232&m=0) [김지현](http://www.yes24.com//searchCenter/searchResult.aspx?qauthor=김지현) 저 | | | | | | --- | | [하루 24시간도 짧다. 남들도 다 하는 시간 관리, 이젠 달라져야 할 때!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이 시대의 비즈니스맨 그리고 커리어우먼인 당신의 폼 나는 휴대폰이 어느 순간에 게임, 동영상만 즐기는 휴대폰이 되었다면? 이 책은 모바일, UCC 마케팅과 관련해 다양한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가 스마트폰과 현재 웹 트렌드에 맞춰 시간을 관리하는 테크닉을 알려주고 있다. 회사 생활을 막 시작한 직장인, 팀원을 관리하는 관리자가 보면 아주 유용한 책. 회사 일만 하느냐고 내 시간을 가질 수 없었다는 당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이 책은 시간을 벌어 주는 검색 방법과 인터넷 사이트 등을 알려주면서 언제, 어디서나 자기 관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과 각종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 진정한 스마트인이 되어보자.](http://www.yes24.com/Common/GoodsCopyGate.aspx?g=3898232&m=0) | | | \* 헉! ![--;](http://ringblog.net/plugins/EmoticonOnComment/emoticon05.gif) 이.. 렇게 많이 .. 순식간에.. ![--;](http://ringblog.net/plugins/EmoticonOnComment/emoticon05.gif) 쩝.. 따로 연락드리지요. 일단 트위터 5분을 선정했구요. 블로그 댓글 선착순 10분께는 출판사에 부탁을 해보구요. 만일 안 되면 제 사비로 털어서 추가로 드릴께요. ^^;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은 몰랐네요. 모두 축하드리고 선착순 안 되신 분들께는 죄송해요. ^^; **\* 당첨자 공지 : 축하드립니다.** 블로그 댓글 당첨자 김경\* 2164 이혜\* 2251 최윤\* 8431 손용\* 6382 옥상\* 3814 김재\* 0082 양효\* 8107 현지\* 4004 김현\* 0794 최재\* 8103 트위터 응모 당첨자 @ON\_COMM @Julie0429 @mega\_toy @agiletalk @midorijung --- ## 신문산업이 안고 있는 비용구조 딜레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63 - 날짜: 2010.06.13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신문산업은 경영의 측면에서 안고 있는 몇가지 딜레마가 있다. 고정비용구조가 과다하는 것인데 이는 신문산업의 역사가 계속 안고 있었던 내용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우리나라가 좀더 경제 효율성을 지향하다보니 이전의 지사적 성격과 명분을 중요시하던 언론사의 조직내부 분위기와 달리 경영적인 측면에서는 기자들의 급여와 복지 문제에 신경쓸 여력이 없어지고 그로 인해 인력 이탈이 심화되는 등의 악순환 고리가 도드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뉴미디어의 전방위적인 압박은 비용구조 딜레마를 더욱 크게 확대하고 있는중이다. **매출 증가 대비 인건비 증가폭이 더 크다.** 신문은 종종 타 산업의 인건비 비중이 큰 것을 두고 비용 효율성이 적다는 둥, 인당 노동 생산성이 선진국 대비 떨어진다는 등의 논조를 펼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정작 자신은 어떨까? 미디어경영연구소가 지난 10년 동안 기업공시 신문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9년도 신문산업 인건비 종합분석"에 의하면 기업공시 신문사의 지난 10년간 1인당 매출액 증가율은 7.1%이나 1인당 인건비 증가율은 39.7%로  나타나 인건비 증가율이 매출액 증가율보다 32.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산업의 총비용 중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23.2%로서 신문산업이 노동집약적인 산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타산업과 비교하여 매우 높게 나타났다.[[출처](http://www.media21.or.kr/solution/bbs/smBoard.asp?bGroup=2&bid=da01&menu=1&mode=view&idx=131)] 메이저와 마이너로 나눠보면 임금격차가 1.7배에 이르고 마이너일수록 인건비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러니한 것이 이런 임금의 상대적 상승분은 현장의 목소리와 전혀 또 다르다는 것이다. 기자들의 임금 인상이나 상여 인상은 지난 10년 동안 가장 억제 받아온 터였으며 10여 년 동안 인력을 늘이기보다 줄여왔었던 분위기를 감안하면 적잖이 난감한 상황이다. 임금 상승률은 올라가는데 신규인력 유입은 적고 현장 실질 임금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구조조정은 상시적이다. 이런 인건비 문제는 언론사 내부적으로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수한 인재를 진공청소기 처럼 빨아들이고 심지어 고위 관료 자녀들이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손쉽게 확보하기 위해 들어가는 곳이 또한 언론사이기도 했다. 실제로 언론사는 광고나 정치적 영향력 때문에라도 대기업 임원의 자녀나 정관계 인사의 자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메이저 신문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신문사들은 인재 유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예전에는 동종 신문사끼리는 상대 기자를 빼오는 것에 대해 경계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경력 기자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신생 언론사들이 늘어나고 퇴직 기자들의 인터넷신문 창간러시가 이어지면서 기자들이 소속을 바꾸는 일이 다반사가 되기 시작했다. 이런 구조는 결국 신입을 제대로 키우지 못하는 구조로 이어졌다. 더구나 경력직을 서로 돌려서 쓰다보니 조직 내부에 '성골'과 '진골'이라는 이상한 출신성분을 두고 벌어지는 웃지 못할 정치판이 벌어지기 일쑤였다. **종이값과 윤전기 설비 감가상각** 신문산업에 있어서 종이는 원재료에 속한다. 그런데 이 원재료는 상당히 불확실한 위치에 놓여 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재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율과 원자재값, 전세계적인 환경 이슈로 인한 수급 불균형이 계속되면서 국내에서는 종이값의 상승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신문사에 따라 제품원가에 대한 신문용지 매입량이 차이는 있지만 최고 38.28%에서 최저 34.38% 정도로 분석된다. [[출처](http://www.mediainfo.or.kr/news221-01.htm)] 지난 몇 년 동안 신문은 각종 혜택을 정부에 요구하며 종이값 상승을 저지하려 애쓰고 있지만 상황이 더욱 안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일반 종이값은 40%대의 인상률을 기록했는데 반해 신문 용지 가격은 절반 정도의 인상에 그쳤다는 것은 그만큼 가격인상 압력이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문사들이 자신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제지사에게 떠넘기면서 제지사 역시 부실해지는 악순환 고리에 빠졌다는 점은 더욱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출처](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084)] 향후 윤전기에 대한 투자 역시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대표적인 신문산업의 설비인 윤전기는 장비를 끊임없이 돌려야 하며 윤전기를 보유하고 있거나 임대할 수 있어야 일간신문 등록 요건을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수요가 적지는 않다. 하지만 문제는 투자비와 감가상각이다. 지난 해 우리나라 10대 종합일간지의 경영실적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일부 흑자전환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산 매각과 구조조정, 임금 삭감 등을 통해 얻어낸 몸집 줄이기를 통한 다이어트 효과였을 뿐이었다. 그런데 10대 종합일간지의 경영실적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곳이 중앙일보다. 신문과방송 5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0대 종합일간지는 381억 적자를 기록했으며 32개 신문사의 2009년 매출액 규모는 2조 1,312억 원으로 전년도 2조 2,786억보다 1,473억 원 감소하였고, 당기순이익은 211억 원 적자이지만 전년보다 219억 원의 적자규모를 줄였다. 영업이익은 5억 원 수준으로 전년도 영업 손실에 비하면 매우 증가하여 흑자로 전환했다. [[출처](http://www.kpf.or.kr/common/jsp/download.jsp?path=MediaPdsDetail&fileName=EYTZABMGBFHQRTX.pdf&filerName=071-079.pdf)] 그런데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 곳이 중앙일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33202330.w470-h449.png) 표에서도 보다시피 중앙일보는 큰폭의 적자를 기록하며 매출은 떨어지고 적자는 늘어나는 심각한 경영상 난관이 부딪혔다. 이런 상황은 베를리너판 윤전기를 도입하기 전에도 몰랐을 리 없다. 그래서 2005년 미디어오늘 기사를 보면 중앙일보 관계자는 아래와 같이 말한다. > ... 윤전기 성능만 놓고 보면 중앙일보는 ‘마이너 신문’에 속해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중앙일보 관계자는 “투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양적 팽창의 시대에서 현재와 같은 상황을 예측하지 못한 것”이라며 “윤전시설에 투자해서 컬러 광고단가를 높일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 > **[수백억원짜리 윤전기가 남아 돈다](http://www.mediatoday.co.kr/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38025)** <미디어오늘> 2005년 06월 29일 그러던 중앙일보가 2009년 초 최신형 윤전기를 들여오면서 들인 돈이 1000억원이다. 이 돈을 뽑으려면 최소한 12년 정도는 지나야 할 것으로 봤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적자증가가 유지된다면 투자금 역시 그대로 부담으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태다. 시대는 변하고 현재 상황에서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되고 그렇다고 뉴미디어로 가자니 내 먹이는 아닌 것 같고 신문산업이 안고 있는 비용구조 딜레마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아니, 어쩌면 이젠 절대 풀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을지도 모른다. 이런 상태라면 몇 가지 돌파구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 완전 환골탈태할 수 있는 방법. 그렇다. 바로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발돋움하면서 본지와 방송, 잡지, 뉴미디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미디어 분야를 섭렵하여 규모를 키우는 방법밖에 없다. 물론 이런 방법은 얼마 전 무너져 버린 C& 그룹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지만 지금 상태라면 같이 굶어가며 위축되는 산업계 안에서 아웅다웅할 수밖에 없다. 또 하나는 신문업계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이다. 신문 발행을 중단하고 새로운 뉴미디어에 적극 나서고 외부 콘텐츠 소싱을 적극적으로 하여 내부 비용 구조를 획기적으로 줄여가는 방법이다. 하지만 물론 이 방법이 옮다고만 볼 수도 없는 것이 신문 발행 중단은 곧 브랜드 영향력 하락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더구나 뉴미디어 영역에서 신문산업의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우열이 크지 않아 영향력 우위를 지키기 힘들 수 있다. 어찌됐든 신문산업이 신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바깥에서는 큰 권력을 휘두르고 거대한 집단 처럼 보이지만 기껏해야 일년 매출이 고작 3, 4천억원대이고 10대 일간지라고 모두 매출을 합쳐봐야 네이버의 총매출 근처에도 다다르지 못하는 실정이다. 신문산업의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 속에 신문-방송 겸영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드러나지 않는 부채비율만 수천 %에 이르는 우리나라 신문들이 살 방법이 정치적인 타협 말고 과연 무엇이 있을지도 의문이다. 결론은, 결국 자기 살길은 자기가 해결해야 한다는 뻔한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지켜내려는 것이 아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해체해 놓고 다시 조립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그런 해체와 재조립의 시간이 있어야 했지만 지금은 그 시간마저 촉박한 상태다. 조선일보 관계자의 말이라고 업계에 전해지는 이야기가 절실하게 느껴진다. "빨리 죽느냐, 천천히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 ## 미디어 전략의 출발은 '버리기부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62 - 날짜: 2010.06.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미디어 전략을 구상해본 적이 있는가? 그만은 개인적으로 외국계 IT미디어 편집장으로 일을 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인터넷 미디어 전략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전에는 잡지사에서 잡지사 콘텐츠를 단순하게 담는 형태의 인터넷 사이트를 억지 기획을 했던 적이 있긴 있었지만 본격적이고 총론적인 기획은 IT 편집장에서부터였다. 그 다음에 국내 경제지 인터넷 사이트에 멀티미디어전략기자라는 독특한 타이틀을 달고 고민을 했었고 외국계 모 포털사에서 다시 전략적 제휴 등을 고민했었다. 지금은 태터앤미디어라는 회사에서 그 다양한 모델들과 또 다른 영역에서 미디어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그동안 그만이 생각하고 실행한 미디어 전략이 틀리지 않았음에도 이상하게 현실성은 많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게 뭘까. 무엇이 미디어 전략의 전반적인 흐름에 있어서 어쩔 수 없는 구멍이 만들어지는 것일까? 그래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기존 미디어들이 갖고 있던 요소를 일부러 배제하고 갖춰야 하는 것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의 방법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답을 찾아가고 있다. 미디어 전략에서 없애기 힘들지만 없애야 하는 5가지 **1. 기자를 고용하지 말 것. 2. 내 브랜드를 내세우지 말 것. 3. 데스킹을 하지 말 것. 4. 콘텐츠 생산을 독려하지 말 것. 5. 영향력에 대한 환상을 버릴 것.** 그래서 지금의 내 포지션은 다음의 5가지 중요한 요소와 발상을 기반으로 미디어 전략을 구상하고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지금의 태터앤미디어도 그렇고 앞으로 나오게 될 다양한 시도들 역시 다 마찬가지다. **1. 비용 요소를 줄여라.** 최소화가 아니라 아예 공짜로 생산되게 하여라. 왜냐 하면 콘텐츠 소비를 위해 돈을 내는 사람들은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비용은 절대적으로 줄이면 콘텐츠 품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단하지 말라. 종속 콘텐츠는 그럴지 몰라도 창발로 인한 콘텐츠 생산은 들이는 비용에 따른 품질 차이가 나지 않는다. **2. 핵심은 신뢰다.** 이것은 산업사회가 만들어 둔 규모와 권위에 의한 신뢰가 아니라 개인과 개인간의 신뢰이며 이 신뢰는 곧 무료콘텐츠 위에 쌓이고 새로운 수익모델의 연결점이 될 것이다. 개인이 콘텐츠를 무료로 공유한 뒤 그 신뢰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콘텐츠 직접 유료화의 100배쯤 된다. 책을 쓰면 300만원을 벌지만 그 책을 무료로 뿌리고 강연을 하면 한달에 300만원씩 번다. **3. 영향력은 미리 계산에 넣지 말아라.** 100% 확신한다. 영향력은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특종과 단독 등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로 인해 매체 인지도가 높아간다고 한들 수익과는 별개다. 즉, 내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영향력 확대를 꾀하지 말라. **4. 콘텐츠를 모아서 다시 재구성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가치가 창출된다.** 콘텐츠는 그 존재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다. 그 콘텐츠는 더 많이 읽혀야 한다. 다만 서로 묶여야 하는데 브랜드로 묶이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의 종류, 형식, 아이템, 저자군 등으로 폭소노미 형태로 묶여야 한다. 그것이 패키징이고 그것이 신디케이션의 예술적 경지다. 똑같은 것을 10원도 받고 100원도 받을 수 있는 비법이다. **5. 결국은 관계다.** 핵심은 커뮤니티이며, 목표는 소셜이다. 미디어는 욕망의 비즈니스라서 콘텐츠 생산을 위한 비용을 들이는 것보다 관계와 커뮤니티 형성에 비용구조를 쌓고 그 관계 속에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상상력을 부과하는 것이다. 매스미디어는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쏟아 붓느라 들을 기회가 없었고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 소셜미디어 시대에는 독자와 생산자가 드디어 만나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관계가 바로 부가가치다. 태터앤미디어는 기본적으로 이런 미디어 전략을 바탕으로 시작된 미디어다. 당연히 어렵다. 사람들이 헷갈려 한다. 뭐하자는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 파트너들의 글은 자발적일 경우 공짜로 생산되고 누구나 공짜로 콘텐츠를 볼 수 있지만 야후와 파란은 비용을 들여서 블로거들의 글을 사간다. 물론 비자발적일 경우에는 철저하게 원고료를 받는다. 난 한 번도 공짜로 글을 청탁받은 적이 없다. 다음과 야후는 블로거들의 특화된 뉴스를 따로 구매한다. 블로거들은 스스로 커뮤니티를 구성해 자신들의 이웃을 스스로 선택하고 투표함으로써 커뮤니티 품질을 유지하는 구조다. 컨텐츠 생산 구조가 중앙에서 독려하는 구조가 아니라 방임하면서 수집하는 구조다. 당연히 옥석이 쉽게 가려지고 스트레스도 적다. 비용은 관리와 관계, 그리고 시스템에 의한 프로세스 비용만 들어간다. 모통신사에 어플리케이션 100개를 납품할 수 있는 이유도 이런 전략 하에서 우리 브랜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콘텐츠 생산자의 욕구와 유통자의 이익을 연결시켜주는 상상력이 만들어낸 작품이 될 것이다. 벤처 미디어를 만들면서 벤처와 관련된 글을 기부 받아 쌓고 그것을 다시 새로운 유통처에 납품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벤처들의 가치 상승에서 기회를 찾게 될 것이다. 콘텐츠를 최초로 소유하지 않는 매체가 탄생할 것이다. 우리 파트너들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콘텐츠를 보낼 수 있는 정책적 수단과 기술적 플랫폼을 더 많이 확보하게 될 것이며 그들은 그들 이웃과 관계하면서 서로를 독려하여 더 나은 콘텐츠 진화를 꾀할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새로운 현상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미디어 비즈니스의 출발이 정치와 영향력, 그리고 언론인들의 사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미디어의 본연의 역할인, 말하고 싶어하는 이들과 듣고 싶어하는 이들을 연결하는 역할만으로 새로운 미디어가 탄생할 수 있음을 증명해 낼 것이다. 그게 내가 태터앤미디어에 올인하게 된 이유다. \* 태터앤미디어가 등록 발행하는 매체가 7개, 가입돼 있는 파트너 블로그가 205개, 주간 트래픽이 UV 450만, 월간 PV가 2,100만, 월간 3천개의 글이 등록된다. \* 태터앤미디어 직원수는 고작 13명이다. --- ## 갤럭시 A, 게임 깔아 보셨나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61 - 날짜: 2010.06.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 글은 갤럭시 A 마케팅 글과 별개입니다. ㅋ** 혹시 갤럭시 A에서 게임이 돌아가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갤럭시 A 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중인 모든 스마트폰에서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 사용할 수 없는데요. 지금부터 임시방편이지만 몇 가지 팁을 드릴테니 갤럭시 A로 화려한(?) 3D 게임을 한 번 즐겨보세요~ ^^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매일 2만 명 정도가 스마트폰을 선택하고 200만명 가까운 수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스마트폰은 크게 아이폰 진영과 안드로이드폰, 윈도우 모바일(윈도우폰) 진영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인 유료든 무료든 소프트웨어를 마음대로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겠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게임 등 소프트웨어 유통에 제약을 받고 심지어 안드로이드폰에서는 게임이 설치되는 것은 둘째 치고 게임 목록 조차 볼 수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건 딱히 누구의 문제라기보다 해외 서비스가 각국 규제법과 상충하면서 잠시 서비스가 보류되는 상황 때문이기도 하지요. 연내에는 풀릴 예정이라고 하니 기다려봐도 되겠죠.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그렇다고 아이폰 처럼 탈옥을 하든가 하는 방법도 쉽지 않지요. 무료 소프트웨어만 보여지는 것이야 무엇이 문제겠습니까만은 갤럭시 A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전체 소프트웨어의 40%를 차지하는 품질 좋은 유료 소프트웨어 목록은 물론 게임 소프트웨어 목록을 볼 수 없다는 것은 정말 아쉬운 일입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에서 한 두가지 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SD카드에 내장해주기도 했는데요. 간단한 농구 게임이나 사다리(?) 같은 프로그램이 있긴 합니다만 그리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86599443.w240-h400.png) 그런데 보이십니까? 제 휴대폰에는 다른 갤럭시 A에는 없는 프로그램들이 보입니다. 제가 쓰는 갤럭시 A에서는 어떻게 다양한 게임이 설치되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1. 갤럭시 A, 기계부터 받고 가입 전에 일단 다운 받자?** 꼼수입니다. 인증은 할 수 없으며 저에게만 일어난 일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렇게도 되는구나 정도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체험용 갤럭시 A를 건내받아서 가입은 그 다음 날 하게 되었는데요. 저녁 늦게 집에 와서 휴대폰을 켜니 다행히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더군요. 그래서 당장 안드로이드 마켓에 들어갔고 들어갔더니 이게 왠일 입니까. ^^; 유료 어플은 물론 게임 어플 리스트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처음엔 아, 이제 우리나라도 게임을 설치할 수 있게 되었구나 했죠. 하지만 역시나. 다음날 가입을 하고 USIM 칩을 꽂고 재부팅 두어번 했더니 이제는 마켓에서 전날 보았던 그 소프트웨어를 영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더 많이 다운로드 받을 걸 그랬어요. ㅠ,.ㅠ 더구나 몇 개는 용량이 좀 커보여서 지웠는데... 헛헛. 요약하면, 갤럭시 A를 사시고 USIM을 삽입하기 전에 전원을 켜자마자 다른 설정 건드리지 말고 와이파이에 접속해 무료 게임을 다운로드 받으시면 된다는 말씀. 다른 휴대폰은 검증하지 못해서 확신할 수 없습니다. ^^; **2. 본격적으로 안드로이드 게임을 인터넷에서 내려받자** 위의 방법은 매우 특수한 경우인데다 기계를 받자마자 게임 받으려는 게 그리 쉽지는 않겠죠. 그래도 가입 후에는 게임을 설치할 방법이 일단 없어 보이는데요. 그렇다고 이렇게 주저 앉으면 안되겠죠. 혹시 갤럭시 A로 게임을 해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설명하는대로 손쉽게 따라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apk'라는 파일 확장자를 익숙하게 여기셔야 하는데요. 안드로이드 프로그램 설치용 패키지 프로그램의 확장자가 apk 입니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을 따로 받아서 설치하면 되는데요. 먼저 '모바일 루머 블로그스팟([http://mobilerumor.blogspot.com](http://mobilerumor.blogspot.com/) )이란 사이트를 웹 브라우저를 통해 들어갑니다. 일종의 정식 유통도 아니고 그렇다고 불법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그레이 마켓'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일단 맛만 보기 위한 것이니무 남발하진 마시길.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00901462.w470-h394.png) 놀라운 사이트죠. ^^ 수많은 게임 및 유틸리티가 있습니다. 일단 우리는 게임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 'Android games' 카테고리로 들어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08351254.w470-h288.png) 아무거나 들어가보면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버튼과 링크가 뜹니다. 클릭하죠. 다운로드 화면은 각 어플리케이션마다 다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35073497.w470-h253.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52901111.w470-h253.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33374580.w470-h277.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405670035.w470-h351.png) 간단히 다운로드 절차를 거치시고요. 압축을 임의의 장소에 풀어놓습니다. 압축 파일이 아닌 apk 파일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경우엔 패스~ 이제 여기서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휴대폰 설정에서 [무선 및 네트워크 설정]-[PC 케이블 연결 모드]가 대부분 [Samsung Kies]로 돼 있을 겁니다. 그러면 아래 순서대로 Kies에서 설정을 하시구요. [이동식 메모리]로 설정돼 있으면 간단하게 복사해놓기만 하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33243792.w470-h286.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43378140.png) Kies에 물려 있으면 외장 메모리를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휴대폰 연결선을 빼놓든가 분리하기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다시 휴대폰으로 돌아와서 탐색기(explorer) 프로그램을 띄우고 SD카드에 복사돼 있는 apk 를 실행시키면 모든 과정이 끝납니다. 또는 갤럭시 A에서 'SD카드 프로그램' 아이콘을 누르면 SD카드에 포함돼 있는 설치용 프로그램 파일들이 보입니다. 자! 이제 즐길 시간입니다. ^^ 패스! 슛! 갤럭시 A의 해상도 높고 밝은 화면으로 3D 게임도 쉽게 구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용량 게임에서는 버벅 거릴 수 있습니다.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29991045.w470-h282.png) **\* 주의하세요. 악성코드가 심어져 있을 수도 있고 정식 유통 프로그램이 아닐 경우 제대로 실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덧,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마이 마켓(My Market)이란 어플을 깔고 통신사를 변경하는 것도 방법이지요. ^^ 이 글을 쓸 때만해도 없었는데.. 슬슬 이런 어플이 나오는군요. ㅋ** --- ## 갤럭시 A로 즐기는 영상통화, DMB 생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60 - 날짜: 2010.06.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 리뷰는 삼성 애니콜 갤럭시A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글입니다'** 휴대폰 통신이 3세대로 진화하면서 대역폭과 전송속도가 빨라지면서 데이터 통화량이 급증하게 되었다. 물론 데이터 통화는 종량제 요금을 채택하고 있어서 쉽게 접근하기 힘들었지만 요즘같이 스마트폰 요금제나 데이터 통신 상한제 요금을 사용하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3세대 통신의 또 다른 특징은 '화상통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처럼 외산 3G폰의 경우 영상통화 기능이 구현이 되지 않았다. 최근 앞서 나온 몇 개의 안드로이드폰 가운데에도 영상통화가 되지 않았다가 갤럭시 A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화상통화가 가능해졌다. 3G를 만끽할 수 있는 영상통화이니 당연히 반가운 일이다. 전세계 안드로이드폰으로서는 처음 구현된 기능이다. 주소록에서 특정인의 휴대폰 번호를 누르면 음성통화를 할 것인지 영상통화를 할 것인지 고를 수 있는 메뉴가 나타난다. 상대방에게 영상을 그대로 보여주기 힘들 때(화장실에서 받을 때나 마주보고 이야기하기 어려울 때?) 대체영상을 사용할 수 있다. 비교적 한국에서 사용하는 화상통신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큰 무리가 없다. 화질도 깔끔하게 나온다. 물론 조명이 받쳐주지 못할 때는 화면을 밝히고 약간 얼굴쪽으로 가까이 해서 보면 화상 전송에 큰 무리가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56526576.jpg) 영상통화를 할 때는 웬만해서는 이어폰이나 무선 헤드셋을 이용할 것을 원한다. 아무래도 우리네 정서에서는 스피커에서 상대방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태에서 내 얼굴이 보이는 카메라 각도를 위해 휴대폰을 멀찍이 두고 이야기한다는 것이 아직 멋쩍기 때문이다. 물론 조용한 곳에 가서 전화 통화를 한다면야 큰 문제가 없겠지만 일단 주위에 사람들이 있으면 이야기를 편하게 하기 좀 힘든 것도 사실이다. 전화가 올 때 거절할 수도 있고 거절한 후 바로 메시지를 보내 '회의중'이라는 식으로 왜 현재 영상통화가 안 되는지 설명하는 배려가 가능하다. 여기서는 몇 가지 연출을 위해서 집에 있는 햅틱폰으로 양쪽에서 영상통화 하는 모습을 찍었다. KT와 SKT를 거친 영상통화였음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KT 영상통화 기능 가운데 채팅 기능이 있는데 갤럭시 A에서는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38885921.jpg) 영상통화를 쓸 때 갤럭시 A에서는 몇 가지 부가 기능이 있는데. 그중 가장 유용한 기능이 영상크기 제어와 현재 영상을 캡처하는 기능이다. 물론 정지영상을 따로 설정해서 대체영상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갤럭시 A는 셀프촬영 기능이 있으므로 종종 셀카를 찍어 놓고 대체 영상으로 사용하는 센스를 발휘해보는 것은 어떨까. ㅋ DMB는 정말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에서도 많이 기다린 기능이다. 외산 폰에서야 아예 한국 내에서 서비스되는 DMB용 기능을 내장하긴 힘들겠지만 우리나라에서 만든 폰이고 우리나라에서 유통시킬 휴대폰이라면 기본으로 갖춰야 할 기능이 DMB 기능이 아닐까 싶다. 물론 와이파이나 3G 망을 이용해 휴대폰으로 영상을 보는 방법이 있지만 통신상태와는 별개의 방송 전파망을 이용한 무료 지상파 DMB와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봐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87907919.jpg) 갤럭시 A는 DMB를 볼 때도 화면이 밝고 반사가 이전 제품보다 적어 안정감 있고 화려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정지 화면 캡처는 물론 동영상을 저장하는 기능이 있어 중요한 장면을 두고두고 볼 수도 있다. 물론 이 파일들은 갤럭시 A의 DMB 프로그램으로만 볼 수 있다. 갤럭시 A는 터치 화면으로 DMB를 조작하기 편하게 돼 있는데 상하로 터치해서 움직이면 채널이 바뀌고 좌우로 움직이면 볼륨이 제어된다. 카메라 버튼을 누르면 화면 터치가 잠겨 실수로 채널이 바뀌는 등의 오작동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런데 좀 이상한 것이 터치해서 위로 움직이면 채널의 아래쪽이 위로 올라와야 할 것 같은데 채널 위 버튼을 누르는 것 처럼 위에 배치 돼 있는 채널로 바뀐다. 이것은 인터페이스상으로 다른 터치 방향과 사뭇 달라 헷갈릴 수 있을 것 같다.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new/galaxyAmark.gif&s=http://ringblog.net/1812&eid=2265&id=41&.gif)](http://buzz.tattermedia.com/click.php?s=http://ringblog.net/1812&eid=2265&id=41) --- ## '드렁큰 라이스' 논란과 공무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59 - 날짜: 2010.06.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 오전 출근길에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어제 경기도 공무원들을 상대로 온라인 미디어 PR 강의를 들은 분이셨고 이 분은 어제 3시간 강의 가운데 2, 3분 정도 언급된 이야기가 본 뜻과 달리 와전될 수 있음을 걱정했습니다. 어제 강의 수강생은 경기도 각 지자체의 공무원들인데 홍보에 관심이 있어서 교육을 받으러 오신 분들로 여러 홍보 관련 교육 가운데 어제는 제가 온라인쪽에 초점을 맞춘 강의를 한 것이었죠. 어제 강의에서 했던 이야기는... 영문 블로그 사례를 잠깐 보여주면서 쉽지는 않다며 이런 주변 이야기를 꺼냈죠. "이 자리에도 포천 공무원이 계실텐데요... 영어로 의미를 전달 할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영문 블로그가 아무래도 검색에도 잘 걸리고 해서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의미가 왜곡돼 전달될 수 있거든요. 얼마 전에 막걸리 애칭을 드렁큰 라이스(Drunken rice)라고 정했다고 하는데요. 이게 참 문제에요. 콩글리시에다 의미도 '술에 취한 동양놈'이라는 의미까지 확장되는 등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거든요...." 여기에서 앞에 "포천 공무원도 계실텐데"와.. "막걸리 애칭이 드렁큰 라이스로 정해졌다"가 연결되는 바람에 주위 공무원들에게 지적을 받았다는 겁니다. 중간에 **'농림부에서 공모해서 1등으로 선정된'**이라는 말을 빼먹은 제 실수였죠. ^^ 강의를 하다보면 말로 죽~ 진행하는 거라 거두절미되는 사레가 빈번한데요. 이번 건도 그런 경우라고 할 수 있겠죠. 머릿 속으로야 이 내용이 포천시와는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막걸리 영문 애칭 논란 사례를 소개하다보니 포천을 언급한 것이었죠. 이런 언급은 당연히 공무원 입장에서는 난처한 상황이었던 겁니다. 오전에 전화 주신 공무원의 태도는 화를 내거나 따지려고 하는 것은 아니었고 차근차근 예의 바르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여기저기 강의를 많이 다니는 사람이 저런 사례를 이야기 하니 다른 곳에서도 포천시와 막걸리 애칭 논란이 소개될 까봐 노파심에 전화를 건 것이었죠. 과민반응이다 싶기도 하고 제가 공무원이 되면 저런 반응을 보이겠다 싶기도 할 것 같고 그러네요. 예전에 국방부 강의에서도 웹진 사례를 들며 플래시로 떡칠해 놓으면 검색 최적화나 웹 표준화가 곤란하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는데 이 가운데 제목을 이미지로 만들어 올려 놓은 모 군의 사이트를 보여줬었죠. 강의가 끝나고 그 군 웹진 담당자가 냉큼 달려와서 자신들은 정부의 웹 표준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며 '정정'을 요구하고 '사과'까지 요구하더군요. --; 요구대로 정정하고 사과했네요. ㅋ (근데 그 그림 제목에 Alt 태그가 없는 거 확인도 했거든요. ㅋㅋ)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정말 긴 내용의 강의를 했는데 고작 1, 2분짜리 사례를 들고 따지기 시작하면 얼마나 더 많은 불편한 이야기를 내가 쏟아낸 것일까 하는 자책과 함께, 정말 공무원들의 '자기 내용에만 흥분하는' 태도가 내심 안타깝기도 하네요. 뭐, 그 어렵다는 공무원과 언론사 기자들을 상대하다보니 가끔씩 그들의 날 선 지적에 위축되기도 하네요. ㅋ 이래저래 이번 주는 강의도 많았는데 더욱 말조심 하며 살아야겠습니다. --- ## 갤럭시 A 변신시켜주는 색다른 홈런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58 - 날짜: 2010.06.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 글은 삼성전자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 A 체험단 마케팅으로 참여하면서 쓴 글입니다. 모쪼록 갤럭시 A를 사용하시면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갤럭시 A는 기본 운영체제를 안드로이드 OS로 채택했죠. 아무래도 기존의 일반 기능폰(피처폰)과 다른 점은 내장돼 있는 운영체제 및 UI, 소프트웨어의 자유도가 높다는 것이겠죠. 안드로이드 OS가 기본적으로 리눅스를 택했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운영체제의 특성상 사용자가 보고 만지고 기능을 소프트웨어를 골라 작동시키게 되는 부분을 UI라고 부르는데 이 UI를 표현해주는 소프트웨어를 '런처'라고 부릅니다. 쉽게 말하면 소프트웨어가 무엇이 있는지 죽 늘어놓고 골라서 작동시키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인데요. 예를 들어 같은 리눅스라도 KDE나 Gnome 같은 쉘 프로그램이 운영체제 분위기를 변화시켜주고 심지어 메뉴의 위치, 화려한 장면 전환 효과, 테마 등을 통해 완전히 다른 운영체제인 것 처럼 보여주는 것이 런처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런처 위에 위젯도 있고, 테마도 들어가고 하는 것이지요. 일단 갤럭시 A에 탑재돼 있는 런처는 '삼성 홈'이라는 이름의 소프트웨어로 안드로이드 OS와 사용자 사이에서 소프트웨어를 구동시켜주거나 각종 내용을 디스플레이 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갤럭시 A의 '삼성 홈' 런처는 다른 런처들과 달리 하단 영역에 전화 관련 고정 아이콘을 배치해 불필요하게 화면을 드래그할 필요가 없이 만들었다는 점에서 꽤 편리한 UI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끝의 [메인메뉴]와 [홈]을 번갈아 눌러 작동시키는 방식을 선택해 다른 런처 프로그램이 아래에서 위로 프로그램 메인 메뉴를 끌어 올리는 방식과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물론 무거운 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 | |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 |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바탕화면을 오랫동안 누르면 나오는 '삼성위젯' 역시 생활에 밀착돼 있는 콘텐츠형 서비스를 담고 있지요. '위젯'과 '바로가기', '폴더', '배경화면' 등은 모든 안드로이드용 런처가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요소입니다. 개인적으로 삼성 홈 런처는 별점 네 개 정도 됩니다. ★★★★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자, 그런데 조금 색다르게 화면을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십니까? 그러면 배경화면을 바꾸거나 테마를 조금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겠죠. 하지만 '런처' 자체를 다른 것으로 번갈아 사용해보는 것도 기분전환(?)에 좋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약 대여섯 종류의 런처 프로그램을 사용해보고 있는데요. 그중 괜찮은 것들만 좀 모아보았습니다. **먼저 오픈홈(OpenHome)입니다.**이 런처는 각종 테마를 적용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각종 테마는 즉시 다운로드 받아서 적용 가능하구요. 다만 SMS문자 아이콘이 호환이 되지 않고 스크린샷 기능이 동작하지 않는 등 몇 가지 안 되는 기능이 좀 아쉽네요. 유료 풀버전의 경우 3D 화면 전환 등 획기적인 UI를 보여준다고 하네요. 제 기준으로 별점 세 개 주겠습니다. ★★★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그리고 홈++(Home++)입니다.**이 런처는 아쉽게도 라이브 배경을 사용할 수 없는데요. 역시 스크린샷 버튼이 동작되지 않는 등 몇 가지 호환성에 문제가 있긴 합니다. 반면 전화통화 및 인터넷 접속 기능 등 기본 요소와 배터리 잔량 표시 날짜 등의 표시가 하단에 몰려 있어 배경화면이 깔끔합니다. 하단의 아이콘은 손쉽게 추가하거나 빼낼 수 있습니다. 제 기준으로 별점 세 개 주겠습니다. ★★★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마지막으로 장안의 화제(?)인 런처프로(Launcher pro)입니다.**이 런처는 삼성 홈 런처와 마찬가지로 하단에 고정 아이콘이 있는데요. 아쉽게도 기본 아이콘인 SMS 아이콘이 갤럭시 A에선 동작하지 않네요. 라이브 배경화면도 잘 동작하고 복잡한 설정 메뉴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 메인 메뉴에서 스크롤 동작이나 아이콘을 바깥으로 꺼낼 때 시원한 애니메이션 등이 사용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지요. 개인적으로 별점 네 개 주겠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런처 프로그램을 사용하실 때 주의하실 점이 있는데요. 런처 프로그램을 지나치게 많이 설치하시면 저 처럼 매번 번거로운 메뉴와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 ^^ 다른 런처에서는 문자 메시지 확인 등의 기능 호환에 문제가 있으니 '삼성 홈'을 기본으로 사용하실 것을 정하시고 기분 전환용 런처 하나 정도만 설치해서 테마를 바꿔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new/galaxyAmark.gif&s=http://buzz.tattermedia.com/codegen.php?id=41 &eid=2240&id=41&.gif)](http://buzz.tattermedia.com/click.php?s=http://buzz.tattermedia.com/codegen.php?id=41 &eid=2240&id=41) --- ## 아이핀도 믿을 수 없다는데 실명제에 기대는 이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57 - 날짜: 2010.06.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거의 모든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사실상의 실명제를 강제 시행중인 우리나라에는 2가지 무서운 병이 있다. 하나는 남도 나와 같고 나도 남과 같다는 집단 의식이다. 누군가 피해를 입었다면 나도 그 피해의 당사자가 될 수 있고 내가 불편하다면 남들도 불편할 것이라는 착각은 여기서 나온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사람들은 어찌나 이중적인지, 남은 나와 같지 않고 나도 남과 같지 않다고 생각하는 묘한 개인 우월의식도 동시에 갖고 있다. 나는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남들이 피해를 입을 것 같으면 불안해 한다거나 나는 남들의 잘못된 행동을 구분할 수 있지만 남들은 그 잘못된 행동을 구분하지 못할 것이라는 착각이다. 이런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보안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실명제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아이핀도 뚫렸다](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0607001001) [서울신문] 요약하자면 해커들에게 또 다른 좋은 먹잇감을 만들어 주었는데 이건 아예 환상적인 만능키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실명제는 해야겠고 보안 유출은 막아야겠고... 실명제는 당연한 것인데 보안 유지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구멍은 이미 뚫려 있었다. 국정원에서는 복도 문 앞에 방 번호를 기입하지 않는다고 한다. 책상 위에 무엇인가 기록한 것을 놓아두는 것도 금기라고 한다. 이것이 보안이다. **'기록하지 않는 것'** 수많은 보안 전문가들이 말한다. '비밀번호를 유추하기 힘든 것으로 만들고 절대 기록하지 말라'고. 그런데 자꾸 우리나라 인터넷은 '기록하라'고 명령한다. 그것도 '의무적으로' 기록해야 한다. 무엇을? 국가가 국민을 일련 번호를 매겨 관리하는 주민등록번호를 적어 넣으라고 한다. 사람들이 불안해 한다. 그러니 생각한다는 것이 고작 '그럼 다른 곳에서 공통 아이디를 생성해서 사용하라'고 한다. 그것이 아이핀이다. 그런데 이 아이핀은 각 사이트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말고 하나의 본인 식별 번호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싱글사인온, 즉 공통인증을 말한다. 이 문제는 이 공통 인증을 하는 것 역시 주민번호로 본인 인증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기타 주민번호 외에도 휴대폰이나 신용카드, 인증서 등의 보조 수단이 동원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주민번호'가 필수다. 참 좋은 먹잇감을 만들어 둔 것이다. 해커들은 이런 대한민국의 공무원과 정치인을 좋아한다. 무개념 언론인은 또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른다. 하긴 오픈아이디를 한국화 한답시고 정책을 만든 것이 아이핀이니 더 뭘 기대해야 하겠는가. 몇 번을 말해야 들어먹을지 모르겠지만 끊임없이 나오는 해킹사고에서 왜 자꾸 피해가 눈덩이 처럼 커지고, 광범위해지는가를 생각해보면 답은 간단하다. 민간 사업자들이 필요 이상으로 개인 정보를 너무 많이 갖고 있다. 우리의 행동 패턴을 읽어내는 기법인 행동타게팅(behaviour targeting)기법이 해외에서 주목받는 것은 우리나라 처럼 개인을 특정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의 행동 패턴이나 기타 나이나 직접 정보를 자의에 의해 입력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고생하고 있는 것이다. SNS에 주목했던 이유 중 하나 역시 개인의 행동 패턴을 특정시켜 연결하고 그것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큰 기대가 깔려 있던 것이다. 페이스북의 개인정보에 대한 정책에 항의하며 탈퇴하는 등의 행동은 이렇듯 페이스북의 개인정보에 대한 제공 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하다는 것에 대한 반발심리 때문이다. 물론 우리나라의 본인확인제(다시 말하지만 실명제의 다른 이름이다. 명칭 갖고 말장난 걸지 마라 짜증난다)는 '기록'하고 '인증'하고 심지어 '싱글사이온'까지 일사천리이니 얼마나 환상적인 제도인가. 해커는 나란 인물을 수천명을 만들어 어디서는 악플을 달고 어디서는 쇼핑을 하고 어디서는 누군가와 사랑을 속삭이고 있을지 모른다. 나는 '기록되어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미안하다. 또 지겹게 떠들었다. 그래봤자 변할 것 같지도 않다. 이젠. 민간 업자들이 관리를 허술하게 했느니 어쨌느니 하면서 초점을 또 흐리겠지. 떳떳하지 못할 것이 무엇이냐며 정치적인 의사 표시를 익명으로 하는 것에 대한 자유조차 허락치 않는 이상한 세상에서 무엇이 걱정이겠는가. 열심히 국가가 전적으로 관리 책임을 가져야 하는 주민번호를 민간 업자들에게 돌리면서 정보를 남기기 싫어하는 업체까지 본인확인을 강제로 하라고 등떠미는 정부는 보수니 진보니를 떠나서 '골빈 정부'인 것은 분명하다. 자신들의 머리가 비어 있으니 주민번호와 비밀번호를 적어놓고 다니라고 남들에게도 강요하는 것이다. 남들도 자신들만큼 머리가 비어있을 것이라고 배려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자신이 익명이 되는 순간 남들에게 마음에 상처를 주어본 적이 많았나보다. 남들도 자기 처럼 악플러가 될 것이라고 상상하면서 1명의 악플러를 색출하기 위해 오늘도 수천만명이 자기 주민번호로 로그인하도록 강제한다. 제목에서 물었다. 아이핀도 믿을 수 없다는데 실명제에 계속 기대는 이유는? 자신들이 불완전하고 악한 마음으로 가득 찬 만큼 남들 모두가 그럴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참~ 멋지고 스마트한 나라다.** ****\* 충고하는데 절대 아이핀 같은 만능키를 만들지 마시길. 편하다고 느끼는 순간 많은 것을 잃을 수 있습니다.**** 보안과 실명제 관련 더 읽어볼 글. 2010/04/08 [실명제, 한국 인터넷 박제로 만들다](http://ringblog.net/1791) 2010/01/15 [옥션 해킹 집단 소송 판결이 주는 교훈](http://ringblog.net/1756) 2009/08/14 [관성과 관행이 만드는 역설](http://ringblog.net/1663) 2009/08/10 [[책] 한국 웹의 불편한 진실 '악화가 양화를 몰아냈다'](http://ringblog.net/1656) 2009/06/22 [사이버 망명, 선언에 불과하다](http://ringblog.net/1623) 2008/09/09 ['과다 정보 저장'이 개인정보 침해 주범](http://ringblog.net/1391) 2008/05/01 [개인정보 유출, 원인은 과도한 실명제?](http://ringblog.net/1298) 2008/04/22 [해킹한 개인정보가 거래되는 사회](http://ringblog.net/1293) --- ## SNS의 원조 한국이 왜 뒤졌냐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56 - 날짜: 2010.05.24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오랜만이다. 싸이월드를 이야기하는 것은. 밤 늦게 몽양부활님의 흥미로운 글을 접했기 때문이다. 모두 일독을 권한다. 조만간 매일경제에서 ~~기사화되겠지만~~(이미 된 것이라고.. ^^) ~~미리 읽어보는 맛도 있을 듯~~하다. 제목부터 섹시하니까. 그리고 제목에 나와 있는 '왜'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면 다시 되돌아주길 바란다. 내 생각은 좀 다르니까. **['SNS 흥행' 한국, 왜 글로벌화에 뒤졌나?](http://blog.ohmynews.com/dangun76/331452)[고민하고 토론하고 사랑하고](수정된 제목)****[SNS 원조 한국, 왜 뒤졌나?](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0&no=253190)**[매일경제] 일단 이 것도 읽어주기 바란다. 조금은 오래된(아마도 인터넷 세계에서는 조선왕조 시대쯤?) 이야기하는 것 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런 세상이 불과 6년 전 이었으니까 그리 오래 전도 아니다. 2003년도 [블로그](#)에 대한 트렌드에 천착하던 내게 2004년 소셜네트워크라는 트렌드는 새로운 먹잇감 같은 것이었다.(지금에서야 이야기지만 이렇게 기사에서 주저리주저리 구체적으로 설명해줘도 소셜 네트워크의 개념을 제대로 알아듣는 사람이 내 주변엔 거의 없었다. 심지어 기자들도... --;) > **2004 키워드는「사이버 인맥 구축」** > 명승은 기자 (ZDNet Korea) 2004/04/16 > 지난 해 이라크전과 함께 인터넷에서 강력하게 부상한 흐름이 블로그였다면 2004년은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이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ZDNet 등 주요 IT 외신들은 본격적인 경기회복 시기에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하게 될 소셜 네트워킹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 이 소셜 네트워킹은 ‘인맥 구축’, ‘사회 연결망’, ‘지인 네트워크’ 등으로 불리며 올해들어 국내외 언론에서 주목하는 이유는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인 [구글](#)(www.google.com)이 인맥 구축 사이트인 오컷(www.Orkut.com)이란 사이트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내년 이후에 이 사이트를 구글 검색 사이트와 통합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다. > 구글의 발표 이후 MS도 인맥 관리 프로그램을 내놓을 것임을 밝혔으며 야후도 자체적으로 인맥 구축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벤처 투자자들도 인맥 구축 사이트에 대한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나서면서 이 분야는 제 2의 닷컴 신화를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소셜 네트워킹이란 직역하면 ‘사회 연결망’이라고 표현할 수 있지만 의미로 보자면 ‘친구 맺기’나 우리식대로 ‘인맥 쌓기’, ‘인맥 구축’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 기존 중앙집중식 커뮤니티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꿀 것으로 예상되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란 것은 무엇일까. > 소셜 네트워킹은 이용하면 누가 어떤 주제로 어떤 사이트를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 내 영역을 만들어 놓고 일차적으로 가까운 내 친구들을 끌어모은다. 개인을 중심으로 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내 영역에는 내가 가진 사상이나 생각, 일상 등을 솔직하게 기술할 수도 있고 이를 가까운 친구들에게 전파시킬 수 있다. > 여기서 내 친구들도 따로 나와는 별도의 가까운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즉 A와 B가 알고 B와 C가 서로 알지만 A와 C가 서로 모를 때 B가 A와 C를 서로 소개시켜줄 수 있고 A가 B를 거쳐 우연하게 C까지 도달해 친구를 맺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A, B, C는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다. 이런 방식이 확대되면 몇 단계만 건너뛰어도 자기가 만나고 싶은 지인과 교류할 수 있는 연결 통로가 생긴다. 이른바 ‘한 다리 건너 아는 사람’들끼리의 네트워크가 형성되면서 그 네트워크는 무한대로 넓혀지게 된다. > 그런데 여기까지만 봐도 어디서 많이 보아 온 모델처럼 느껴진다. 바로 SK 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싸이월드(www.cyworld.com)의 모습이다. > 싸이월드 신병휘 팀장은 “현재 전세계적인 키워드가 되고 있는 소셜 네트워킹은 이미 지난 98년부터 등장한 개념”이라고 말한다. 싸이월드가 처음 생긴 99년만 해도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셜 네트워킹 개념의 서비스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수익 모델의 부재에 따라 사업 축소나 서비스 폐쇄의 길을 걷게 됐다는 것이 신 팀장의 설명이다. > 최근 들어 마치 새로운 개념처럼 다시 등장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커뮤니티에 대한 욕구와 이를 사업화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다시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연이어 대규모 투자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 구글 등이 이 분야에 뛰어들 것이란 소문에 선점 효과를 노린 서비스 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리라는 예상이다. > 구글의 오컷과 비슷한 사이트로 유렉스터(www.eurekster.com)는 소셜 네트워킹을 활용한 기술적 진보의 모습을 보여준다. > 예를 들어 내가 처음 검색을 해서 원하는 결과를 찾으면 나와 연결된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패턴으로 검색할 것이란 가정 하에 그들에게 내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검색 결과를 최우선적으로 보여주는 식이다. 이 같은 데이터베이스가 쌓이게 되면 각자 자기에게 최적인 검색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 우리나라에서도 딱히 소셜 네트워킹이란 단어를 차용해 만들어진 서비스는 최근 새로 오픈한 플레너스의 하이프렌(hifren.mym.net) 서비스를 들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블로그처럼 개인 영역에 자신의 일상들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 이 정보를 짝꿍, 인맥, 비공개, 모두 공개 등으로 단계별로 공개할 수 있다. > 최근 ‘카페’라는 이름을 놓고 다음(www.daum.net)과 신경전을 펼쳤던 NHN의 네이버(www.naver.com)도 블로그와 카페를 연동시키면서 초기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자동 주소록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쿠쿠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하면서 올해 안에 이를 대폭 개선한 버전을 내놓고 본격적으로 소셜 네트워킹 분야에 뛰어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 이런 분위기에 어느 때보다 의기양양한 쪽은 싸이월드이다. 이미 미니홈피라는 개념을 성공시키면서 친구끼리 촌수를 맺어 서로 연결시킨다는 개념으로 65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한 데다 최근에는 하루에 3만 5000명에서 4만명 가량의 추가 회원이 등록을 하는 등 비로소 전성기에 진입했다는 자체 분석이다. > 신병휘 팀장은 최근의 싸이월드 붐에 대해 “소셜 네트워크의 특성상 처음에는 네트워크가 서로 이어지는 고리가 적고 지인 폭이 넓지 못해 비즈니스 모델로서 가치가 떨어지지만 일단 개인이 개인을 다단계 방식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탄력이 붙으면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 이 때문에 사용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각 개인끼리 서로 아는 사이로 묶여 있어 이를 이용한 기업 프로모션이나 연예인, 정치인 등의 개인 홍보가 이뤄져도 스팸메일과 같은 거부감이 없어 효과가 더 높다는 것이다. 싸이월드는 이같은 효과를 내다보고 기업에게도 개인과 같은 방식의 홈피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기업 홈피는 자체적인 팬을 확보하고 있어 사이버 입소문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최근 영화배우 '최성국'이나 정치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경우에도 홈피를 이용해 사이버 지지자들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 이런 점들 때문에 최근에는 일본이나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싸이월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문의전화가 줄을 잇는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사실상 싸이월드가 다른 나라에서 본받을만한 사이트가 없는 것도 다른 나라에서는 같은 개념으로 시작해도 수익 모델 개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싸이월드도 2003년 수익 모델에 대한 고민을 했지만 미니홈피라는 쉽고 편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밀 수 있는 개인 공간을 마련해준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 최근 커뮤니티와 블로그의 만남이나 모바일 기능의 강화, 메신저 기능과의 연계 등은 모두 궁극적으로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근본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기술적인 진보라고 평가할 수 있다. > 한 대학연구소가 여론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해 한국인의 ‘사회 연결망’을 조사한 결과 ‘3.6’이라는 수치가 나왔다. 전혀 모르는 사이라도 서너 다리만 거치면 다 알게 된다는 뜻이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연구를 1960년대 시행한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다리’ 개념으로 보면 6다리를 거치면 아는 사람과 만난다고 한다. 사이버 세상에는 과연 몇 사람의 홈피를 거치면 전부터 아는 사람과 만나게 될까? @ 늘 옛날에 쓴 기사는 쑥쓰럽지만 지금봐도 재미있는 마무리였다는 생각이다. 세상은 돌고 돈다고나 할까. 눈치 챈 사람은 있겠지만 앞의 몽양부활과 내가 오래 전에 썼던 기사에서 간과한 것이 몇 가지 있다. 바로 트렌드와 문화는 조금 다른 것이라는 점이다. 트렌드는 짧은 반복 주기를 갖고 있지만 문화는 아주 긴 흐름으로 움직인다. **싸이월드의 글로벌 진출 실패 원인을 웹표준 때문이라고 하는 것은 '비겁한 변명일 뿐'** 몽양부활님은 '폐쇄'와 '오픈'을 테마로 싸이월드의 흥망성쇄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싸이월드의 국내에서의 흥함의 원인과 아직까지 살아남은 이유는 남보다 월등한 폐쇄성 때문이었다. 또한 당시 관계자의 말을 빌어 싸이월드가 웹표준을 따르지 않아 개방 자체가 어려웠다는 토로는 본질을 완전히 오판하고 있는 것이었다. 세계로 나가기 위해 웹표준을 지켜야 한다는 어떠한 조건도 없다. 단지 당시의 웹 2.0 트렌드였을 뿐. 페이스북의 F8은 페이스북의 표준일 뿐, 웹표준과의 일부 호환성을 지닌다는 의미 외에는 표준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연계 전략일 뿐이다. 오픈소셜이 더 개방적인 표준이지만 이 역시 산업계에서 통하는 서로 인정하는 표준일 뿐이다. 당시 싸이월드는 '웹표준'이 안 돼 있어서가 아니라 글로벌 진출에 대한 전략적 마인드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미국에서 런칭한 싸이월드는 액티브X 없이도 잘 돌아가게끔 만들어졌었다)그 이야기는 얼마 전 소개한 시몽 뷔로 회장의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 세트>](http://ringblog.net/1799)에 잘 나타나 있다. 그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글로벌 진출을 직접 도와주었던 자문역이기도 했다. 여기서는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말기로 하자. 어쨌든 싸이월드가 왜 글로벌화에 실패했느냐는 솔직히 내 관심사는 아니다. 뭐 실패할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싸이월드를 국가대표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다. 다만 싸이월드와 페이스북으로 대변되는 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는 영역이 어떻게 진화되어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진화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뿐이다. 그래서 몽양부활님의 문제제기에 급관심을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몽양부활님이 제기한 "토종 SNS가 파고들기엔 성벽이 너무 높았다. “조금만 더 빨랐더라면...”이라는 한탄이 나오는 이유다"라는 아쉬움에 대한 대답을 하고 싶었다. 쉽게 이야기하자. 토종 SNS란 것이 존재하는가. 그리고 싸이월드는 과연 원조인가? 답은 쉽다. 심하게 말하면 싸이월드는 짝퉁으로 운 좋게 성공한 카피 서비스였다. 조금 순화해서 말하면 미투 서비스였다. 너무 독한가? ^^; 아주 순화하면 벤치마크를 잘 한 서비스... 정도? ^^; **SNS 원조를 굳이 따지자면 적어도 우리나라는 아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원조라고 불리는 곳은 사실 따로 있다. 홈페이지 서비스에서 각 개인 홈페이지를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를 갖고 있었던 트라이포드닷컴(또는 트라이팟닷컴, Tripod.com)까지 포함시키긴 힘들겠지만 클래스메이트(Classmates.com)라는 서비스가 이미 1995년에 만들어졌다. 딱 봐도 아이러브스쿨이 벤치마크한 서비스다. 더구나 아이러브스쿨은 1999년에 개설됐다.(연도와 상관 없이 모를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사업을 우습게 보지 마시길... 그런 사전 조사도 없이 사업을 시작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겠는가!) 1997년에는 소셜 네트워크, 즉 사회적 관계망에 대한 여러 논문이 이 사회과학적 성과로 주목받았던 시기였다. 이를 서비스로 구현한 것이 바로 그 유명한 식스디그리즈닷컴(SixDegrees.com)이었다. 개념상 커뮤니티보다는 지인의 지인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개념을 처음 도입했기 때문에 지금의 SNS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는 당시 학연, 지연, 혈연에 대한 사회적인 거부감에도 불구하고 선거 때마다 이러한 사회적 관계망에 대한 악용과 함께 거부감이 가득할 때였다. 자, 누가 따라한 것일까? 아이러브스쿨은 당시 다모임을 비롯한 프리챌 등도 모두 1999년 설립됐다. 싸이월드 역시 1999년에 설립됐으니 SNS 원조 논쟁은 이미 의미 없다. 그렇다면 '미니홈피'라는 독창적인 서비스가 있지 않냐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미니홈피'라는 개념이 과연 완전하게 '독창적이었느냐'라고 묻는다면, 글쎄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당시 커뮤니티 서비스의 흐름도도 이해하면 재미있을 것이다. 먼저 아이러브스쿨의 '향수'와 '관계 복원' 전략은 주효했다. 1999년 닷컴 버블과 함께 2000년 엄청난 사회적 주목을 받게 되고 오프라인에서 끊어진 관계를 복원시켜주면서 여러 가지 사회적 현상들을 낳게 되었다. 그러나 모교에 대한 애틋한 정은 당시 많은 사람들의 관계를 복원시켜주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온라인의 커뮤니티로 정착되어 유지되기 힘든 한계성을 함께 내포하고 있었다. 모교에서 보고 싶은 사람은 사실 몇 안 되었고 보고싶은 사람을 만나고 나서 그다음에 이 사이트에서 머물러야 할 이유가 상실되는 묘한 시나리오 때문이었다. 커뮤니티 서비스로 비슷하게 시작했지만 한 번도 시장내 1위를 해본 적 없던 다모임은 이런 상황에서는 돌파구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 학교를 매개로 한 관계 설정을 아예 개인 중심으로 돌려 프로필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이름하여 아이스타일이란 프로필 서비스와 이름도 익숙한 '미니룸'이었다. 이 때가 2002년 9월. 이 아이스타일과 미니룸은 당시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와 비슷한 시기에 '프로필 서비스'의 하나였다. 두 서비스는 사실 서로 벤치마크하며 당시 같은 업종에 있으면서 기술적으로도 상호 교류하기도 했다. 따라서 표절과는 다른 의미를 갖고 있었다. 이 두 서비스는 안타깝게도 규모면에서는 프리챌 서비스의 발끝도 못따라가는 듣보잡 서비스였으므로 어찌보면 동지 의식이 있을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운명의 2002년, 월드컵만 이슈는 아니었다** 2002년은 미국에서 프렌드스터(Friendster.com)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시기였고 SNS 서비스라는 분야 역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었다. 이후 2003년 마이스페이스(myspace.com)가 설립되고 이후 2004년부터 페이스북 등 서비스가 등장해 본격격적인 SNS 트렌드가 이어졌다. 2002년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한 의미를 가진 커뮤니티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바로 2002년 11월 프리챌의 유료화가 전격 단행되었던 것이다. 수많은 카페가 당장 문을 닫게 되었고 프리챌 탈출 러시가 이어지고 있었다. 그 탈출구 중 하나가 바로 싸이월드였다. 프리챌은 사실 이 사건 이전에도 싸이월드 미니홈피 서비스를 표절하여 법원의 서비스사용금지가처분신청까지 제기 당하는 등 하위 서비스였던 싸이월드를 오히려 도와주는 발판이 되어버렸다. 어쨌든 프리챌이라면 부러움과 시기를 갖고 있었던 싸이월드로서는 당시 프리챌의 유료화 선언은 절호의 기회였다. 싸이월드는 프리챌의 당시 실기를 역이용해 "싸이월드 평생 무료화"를 선언해버렸던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싸이월드는 SNS로 개념을 잡고 시작한 서비스가 아니라 동아리 서비스로 출발한 커뮤니티 서비스였다. 싸이월드는 프리챌 커뮤니티를 안전하게 이사해올 수 있는 툴이 개인에 의해 제공되기도 했다.(나중에 아프리카로 유명한 나우콤이 '홈피'라는 블로그+미니홈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싸이월드 데이터를 옮겨오는 이사툴을 제공하기도 했으니 세상은 참으로 돌고 돈다. ^^)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는 여전히 '듣보잡' 서비스였지만 일단 계정이 만들어지고 난 다음에 이것저것 둘러보게 된 사용자들은 미니홈피가 자동생성되었는데 남들도 보는 미니룸과 프로필 서비스와 다름이 아닌 미니홈피가 너무 썰렁한 것을 참지 못했다. 운대가 찾아오려 했나보다. 싸이월드는 2001년 10월 사용자에게 '정액'이 아닌 아바타에게 옷을 입히고 액세서리를 사서 미니룸에 놓을 때 결제할 수 있는 도토리 서비스(이른 바 선물가게)를 시작했다. 이 역시 2000년 말 네오위즈의 온라인 캐릭터인 '아바타' 서비스의 유료화를 벤치마크한 결과였다. 2001년 10월에는 네오위즈는 아바타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시점이기도 했다. 싸이월드의 매출은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회사를 자본잠식 위기의 상황에서 벗어나게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당시 가시적인 매출 성과는 수익모델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며 SK컴즈가 합병을 결의하게 된 배경이 된다. 2003년 SK컴즈로 합병되면서 서비스 이용자가 순식간에 3배 가까이 늘면서 싸이월드는 세간에 '성공한 서비스'로 불리기 시작했다. 위의 기사는 2004년 절정을 향해 치닫던 시기에 쓰여진 기사라서 그 분위기를 전달하기 충분할 것 같다. 싸이월드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의 이면에는 이런 시대적인 배경이 깔려 있었다. 따라서 모든 성공이 그렇듯이 싸이월드만의 독창성과 우수성이 싸이월드의 성공을 만든 것일 수도 있지만(준비하는 자에게 기회도 오는 법이니까) 적어도 '토종', '원조'라는 말을 듣기에는 뭔가 쑥쓰럽지 않을까 싶다. **환상계와 현실계, 개인 관계 형성 문화와 심리** 기실, 해외 서비스에서 싸이월드를 벤치마크했던 이유는 다른 곳에 있지 않았다. 이 도토리 서비스의 기가막힌 성공이었다. 사람들이 왜 가상의 상품인 미니룸 액세서리와 미니미 캐릭터 옷을, 그것도 일정한 기간 동안만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결제를 하는지에 대한 놀라움이었다. 그리고 '파도타기'를 통해 친밀함을 과시하고자 하는 국내 사용자들의 특성을 흥미롭게 보았던 것이다. 싸이월드의 '기술?' '표준화'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고 그것을 해외 사용자들이 요구하지도 않았다. 2004~2006년 싸이월드의 전성기를 거쳐 지금은 차분해진 싸이월드를 누구는 실패한 서비스라고 하고 누구는 여전히 강력한 힘을 가진 서비스라고 말한다. 하지만 적어도 싸이월드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아직까진 한국인이, 그것도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서비스라는 점이다. 가끔 해외 SNS와 국내 SNS의 차이를 묻는 질문을 받곤 하는데, 솔직한 심정으로 그걸 왜 구분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답은 해줘야 하겠기에 '환상계'와 '현실계'의 묘한 엇갈림이라고 답하곤 한다. 지나치게 도식적이고 일반화의 오류에 빠진 분류법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굳이 설명하자면 싸이월드는 실명제라서 이미 노출돼 있는 자신의 일부분이 과장되도록 부각하는데 몰입한다. 나르시즘을 강화시키는 '얼짱각도'라든가 근사한 '스크랩', 그리고 자신의 심리 상태를 나타내주는 아이콘 정보나 관계를 과시하는 일촌 파도타기 등이 그런 환상계로 안내한다. 반면 싸이월드는 오프라인의 관계가 직접 반영되어 새로운 관계를 맺기 위한 행위보다는 기존의 현실계 관계를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서양 SNS는 오히려 실명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자기 스스로를 현실계로 드러내기 위한 노력에 분주하다. 생얼을 드러내고 자신의 활동과 자신의 주변을 드러내 자신의 존재가 현실임을 인지시키려는 노력을 한다. 가끔 그 동네 서비스를 보다 보면 주근깨가 드러난 당당한 프로필 사진에 기겁하는 이유다. 반대로 관계는 철저하게 환상계다. 뉴욕에 있는 사람이 저 멀리 캘리포니아에 있는 친구를 새로 사귀고 그 친구를 거쳐 저 멀리 유럽에 있는 친구까지 이어진다. 현실적으로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온라인에서는 모두 친구다. 이들의 관계는 '환상계'에 놓여 있다. 상호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싸이월드 '일촌'은 '친함'을 의미하지만, 일방향 관계로도 충분한 페이스북 '팬 되기'는 '관심'을 의미한다. 이것은 서비스의 본질적인 차이일 뿐 어느 것이 우월하다고 말할 수 없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마늘장아찌가 왜 세계화 되지 않는지 의문을 갖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것이다. 해외에서는 그들에게 맞는 서비스가 있는 것이고 그들은 그런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연령대별 선호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아래 그림과 같이 여전히 싸이월드와 가장 유사한 '베보', '마이스페이스'는 어린 연령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들에게 이미 쓸만한 서비스가 있는데 해외에서 날리고 있는 서비스가 있다고 해서 그 서비스로 옮겨 탈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52660195.w470-h178.jpg) 그림 출처 : 자, 이제 조금 멀리 돌아왔는데 앞으로 돌아가서 몽양부활님의 기사 "SNS 원조 한국, 왜 뒤졌나?" 제목이 수정되어 기사화되길 바란다. 한국은 SNS의 원조도 아니고 뒤지고 있는 것은 본질적으로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 점이다. 그리고 '뒤졌다'는 의미는 '사업의 규모' 면에서만 의미가 있는 말일 뿐, 싸이월드는 여전히 인터넷 세상에서 '성공한' 서비스임에 분명하고 아직 실패한 서비스라고 단정지을 수 있을만한 듣보잡 서비스로 전락하지도 않았다. 단지 시대와 트렌드와 상황적인 비즈니스 판단에 의해 옛 영광을 뒤로 하고 있을 뿐이다. 인터넷 서비스가 정점을 찍은 뒤에는 내려가야 하는 것이 순리가 아니겠는가. \* 어느 트위터의 말대로 "[대한민국 영진위 시나리오 심사 0점에 빛나는 이창동 감독의 '시'가 칸느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http://twtkr.com/status.php?screen_name=nuthinggg&status_id=14570316374)" 그냥 다른 것 뿐. ^^ \* 뭐야... 이거 땜에 너무 늦어버렸잖아! ㅠ,.ㅠ 아... 졸려서 이만... \* 덧, 역시 밤에 쓰면 오탈자에 비문이 양산될 수밖에 없군요. ^^; 몇 가지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2010-05-24 오전 10시 30분 --- ## 비스킷, 편안함과 편리함의 어색한 만남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55 - 날짜: 2010.05.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84135655.jpg) **\* 이 글은 e잉크 기반의 전용 단말기 시장은 그다지 전망이 밝아 보이지 않는다는 개인적인 편견이 많이 들어간 리뷰라는 점을 감안하고 읽어주길 바랍니다.** 가볍고 확실히 눈이 편하다. 화면전환은 물론 기능 구현은 답답하다. 한 달 여 지난 시점인 거 같다. 비스킷을 받아들고 출퇴근을 시작한 것이. 인터파크 비스킷은 단순히 e북 단말기가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 유통사가 직접 기획한 전용 단말기 이름이자 차세대 e북 플랫폼 서비스다. 인터파크INT 도서부문(이하 인터파크 통칭)에서 그렇게 말했다. 비스킷은 현재 유통되는 e잉크가 적용된 단말기 말고도 아이폰용과 아이패드 어플 등을 제공하는 멀티 플랫폼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아직은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용이 나와 있지 않으니 섣불리 미래를 이야기하진 말자. 지금 나와 있는 비스킷 단말기만으로도 할 말은 넘쳐나니까. 우선 이런 종류의 e북은 애초에 미리 내놓든가, 아니면 아예 꺼내지도 말았어야 했다. 더구나 이런 엉망진창 인터페이스의 키패드는 누가 디자인했는지 당장에 감봉을 시키든가 다른 일을 시켜야 할 것 같다. 야속하다고? 어쩌겠는가. 이토록 엉터리 키패드 디자인과 엉망진창 인터페이스에 질려버렸는 걸. e잉크 디스플레이의 속성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마존의 킨들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으며 국내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아이리버, NUTT에서 만든 제품과 비교해봐도 거기서 거기다. 문제는 e잉크 특성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극명하게 나뉜다는 것이다. 먼저 장점으로는 e잉크는 눈이 편안하다. 오랫동안 볼 수 있는 저전력 구조다. 움직임이 없는 정지 화상의 디테일과 명암이 뚜렷해 만화책도 인쇄한 것과 큰 차이 없이 볼 수 있다. 백라이트가 없다는 것은 단점이라기보다 장점에 속한다. 깜빡임은 없다. 화면 전환을 위한 것 말고. 단점은 이런 장점들 때문에 있는 것이다. 눈이 편안해야 하니 LCD의 장점인 '발광체'가 아니라는 점이고 이는 역동적인 장면이나 컬러와 디테일한 해상도를 구현하기 힘들다. e잉크에 대한 호불호는 책을 자주 읽는 사람들에게는 긍정적으로, 스마트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부정적으로 느껴진다. 요즘 들어 비스킷을 들고 다니며 사람들에게 보여줄 때마다 누구나 화면에 손가락을 대고 눌러보거나 이리저리 손가락으로 터치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한다. 벌써부터 터치 디스플레이를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구나 하는 것과 어차피 책을 읽으면서 빠른 반응 속도를 찾는 것이 얼마나 허황된 요구인지에 대한 간극 같은 것이다. 이런 건 받아들여야 한다. e잉크는 원래 그렇다. 아마 향후 수년 동안 e잉크는 느린 반응 속도, 저해상도, 저전력, 제한적인 색표현 등을 단점으로 안고 가야 할 것이다. 그것이 e잉크가 LCD나 LED와 다르게 전자책 산업계에서 환영받는 이유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기술적인 한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자, 그래서 'e잉크 기반의 비스킷'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것이다. 더구나 키패드는 극악의 사용성을 보여준다. 쉽게 상상해보면 왼쪽과 오른쪽 위에 큼지막한 'Next' 버튼이 괜찮아 보이기도 하고 아래 쿼티 방식의 키패드의 존재만으로도 기본적인 입력은 끝난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최소한 '인터페이스'란 것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좌우상하' 화살표가 작은 것은 둘째치고 '엔터'키가 화살표 바로 옆에 조그많게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보면 기가 막힐 따름이다. 이건 제조사나 인터파크 측에서 제아무리 '사용자를 배려했다'는 식으로 변명해봤자 열이면 8, 9명의 사람이 불편하다고 느끼고 있고 아예 '왜 이렇게 했는지' 이해 조차 하려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가로보기에서는 아예 메뉴가 눌러지지도 않는다. 반대로, 기본적인 '비스킷 서비스'는 만족스럽다. 인터파크 서비스에서 책을 고르고 비스킷에 담기를 눌러 놓으면 비스킷을 켜고 업데이트 기능을 작동시키기만 하면 손쉽게 전자책을 받아볼 수 있다. 3G망을 이용하고 더구나 무료이니 편리하고 만족스럽다. 아마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용 비스킷이 나온다면 더욱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신간이 적다는 투정이나 베스트셀러가 적다는 불평은 솔직히 인터파크에 대놓고 불평할 일만은 아니다. 전반적인 전차책 시장에 대한 고민 때문이기 때문이다. 인터파크가 '비스킷 플랫폼'을 구상하면서 '비스킷 단말기'와 '비스킷 전자책 유통 플랫폼'을 동일시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차라리 e북 비스킷 리더기는 다른 이름을 부여하고 비스킷 플랫폼 서비스는 좀더 포괄적인 브랜드 전략을 구상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e북 비스킷 리더를 만져보고 실망하게 될 소비자들에게 적어도 추후 멀티 플랫폼에 대한 기대라도 갖게 할텐데... 정리를 해보자면, 인터파크가 의도한 비스킷 플랫폼은 편리한 전자책 유통 플랫폼 서비스였을 터였을 것이지만, 비스킷 전자책 리더기는 멀티미디어 스마트폰과 터치 디스플레이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는 얼리어답터는 물론 전통적인 책을 좋아하는 다독가들에게도 그다지 매력적인 제품이 아니다. 단지 '눈이 편안한 오래 가는 책 보는 기기'라는 장점 말고는 딱히 내세울 것이 애매한 기기를 내놓고 말았다. 하지만 비스킷 서비스가 견지해야 할 것은 편안한 기기에 대한 기대를 얼른 접고 좀더 나은 유통방식과 좀더 획기적인 콘텐츠 수급 방식 확대를 기획해야 할 것 같다. 이제 디스플레이가 단순히 TV와 PC 정도에서 스마트폰과 스마트 디스플레이(또는 전자책 전용 단말)가 추가되면서 4스크린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통신사들과 경쟁하려면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바로 '편리함'과 '일관성'이기 때문이다. 비스킷 단말기가 많이 팔리지 않더라도 비스킷 서비스가 실패하지 않을 수 있는 조건은 사실 인터파크가 만들기 전에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어떻게 적응할 것이냐가 진정한 숙제가 아닐까 싶다. --- ## [인터뷰] 허진호 대표, 갤럭시 A 2주 써보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54 - 날짜: 2010.05.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 인터뷰는 삼성전자 갤럭시 A를 출시 2주 전부터 미리 사용해본 허진호 팝펀딩 대표의 개인적인 품평을 위주로 작성되었습니다. 저는 삼성전자 갤럭시 A 마케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날씨는 화창했다. 5월 3일, 추운 4월을 보내고 나니 급작스럽게 봄 기운이 나른하게 퍼지기 시작한 날이었다. 허진호 대표를 만나기 위해 오리역에서 내린 날은. 팝펀딩 대표이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이기도 한 허진호 대표는 네오위즈 게임즈 건물이 있는 곳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다. 예전에 지어진 건물이라는데 내장이 워낙 깔끔하게 리뉴얼 돼 있어서 인상 깊었다. 1층에서 전화를 하고 올라가서 허진호 대표와 간단히 인사를 하고 커피를 권해 인터넷 기업들의 로망 1층 카페로 향했다. 널직하고 아늑한 의자, 그리고 맛있는 커피 냄새. 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허 대표와 필자는 "무엇보다 큰 회사의 장점이죠"라는 말로 벤처와 대형 IT 기업을 넘나들었던 잠시의 추억에 잠긴다. | | |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2층이었다. 허 대표의 사무실은. 역시 깔끔하게 정돈된 백색 벽을 지나 그의 방에 자리를 잡았다. 먼저 근황 이야기를 이어갔다. 최근에 아직은 네오위즈 인터넷 대표로 이름이 올라와 있지만 조만간 손을 떼고 지온인베스트먼트라는 네오위즈가 주도하여 만든 벤처 캐피탈 대표직을 겸임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고보니 필자와 마주 앉은 탁자 위에 스마트폰 두 개를 떡 하니 내려놓는다. 자연스레 서로 스마트폰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가 돌아섰다. **일상생활의 마법과 같은 변화, 스마트폰아! 반갑다** 이미 팜 파일럿(아~ 이 얼마나 오래된 추억의 이름인가) 시절부터 PDA를 쓰기 시작하면서 일정관리와 주소록 관리를 시작하면서 PDA를 손에서 뗄 수 없었다는 그. 아마도 그 시절의 얼리어답터가 아니더라도 웬만한 IT 관심사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라면 PDA와 아웃룩 연동(싱크)를 한 번 하고 나서 헤어나올 수 없는 '싱크병'에 걸리고 말았으리라. 주소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용도에 맞게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 속속 나오면서 하드웨어의 단순한 성능을 뛰어넘는 생활 속 필수품이 되어버리게 마련이다. 스마트폰을 제대로 쓰기 시작하면 일반 기능폰은 그 어떤 것을 앞에 두어도 눈에 차지 않는다. 61년생인 그가 얼리어답터로 살아온 것은 어쩌면 필연일지도 모르겠다.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고 새로운 곳에 몰두하다보면 손 안에 무엇인가 들려 있어야 하고 그의 머리 속에 정보를 집어 넣어줄 무언가가 필요했던 것이다. 여전히 종이에 '할 일' 목록을 적는 것이 더 편한 그에게 PC보다 스마트폰은 세상을 읽는 또 다른 창이다. 그의 아침 일과는 스마트폰으로 뉴스 읽는 것과 트위터로 주위 팔로워들의 의견을 관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마주 앉은 둘의 나이 차이가 적지 않음에도 "스마트폰으로 인해 PC 사용량이 확실히 줄었다"며 서로 맞장구를 칠 수 있는 것은 스마트폰 시대를 살아가는 동질감 같은 것 때문이다. 그의 스마트폰에 대한 꼼꼼하고 세심한 비교, 그리고 날카로운 지적들이 연신 이어졌다. 작년에 이미 블랙베리와 아이폰을 경험해 본 그에게 삼성전자 갤럭시 A는 아무래도 이런저런 비교를 해주어야 할 의무감 같은 것이 있었나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57632745.jpg) **"삼성전자 갤럭시 A, 한국형으로 특화된 콘텐츠가 경쟁력 될 것"** 그는 스마트폰 열풍을 이끌고 있는 외산폰과 갤럭시 A를 비교해달라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7, 8할 정도 근접해 있다'라고 말한다. "하드웨어는 역시 잘 만들었어요. 디자인도 날렵하게 잘 빠진데다 그립감도 좋고, 화면 밝고 카메라 기능도 뛰어나고..." 갤럭시 A의 안드로이드폰으로는 처음으로 채택된 화상통화 기능을 비롯해 [DMB](#) 기능, 또는 지하철, 버스 정보 등은 좋은 줄 알면서도 차를 운전하는 그로서는 딱히 사용하는 기능이 아니라고 솔직히 털어놓는다. 개인적으로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나로서는 '정말 한번씩 꼭 써보라'고 권했다. 스마트폰의 매력 가운데 하나는 나 같은 길치에게 낯선 곳에서도 방향감각을 잃지 않고 목표를 혼자서 찾아갈 수 있는 편리한 도구를 제공해주었다는 것이다. 허 대표는 갤럭시 A의 아쉬운 나머지 2, 30%는 하드웨어 문제라기보다 현지 소비자에 특화된 서비스와 좀더 편리한 소프트웨어로 채워야만 하는 영역이라고 지적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16293693.w225-h300.jpg)물론 그의 말 뒤에는 '아쉬움'이라기보다 '기대'를 담은 충고가 이어진다. 이제는 하드웨어 하나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네트워크의 시각으로 단말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어울려야 한다는 것은 최근 들어 그가 스마트폰 열풍을 바라보며 한국 IT에 고하는 일종의 애정어린 타이름 같은 것이다. 이외에도 시장 개척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하면서 몇 가지 아쉬움 섞인 충고도 이어진다. 똑같을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한다. 오히려 자신의 특색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좀더 사용자 친화적인 UX(사용자 경험) 개발에 매진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이외에도 갤럭시 A에서 기본 제공되는 사전이나 어학학습기, T-map, 오브제 등은 갤럭시 A에서만 볼 수 있는 기본 제공 기능이다. 기존의 삼성 풀터치 폰을 사용해봤다면 익숙한 햅틱 UI와 SKT와 삼성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바탕화면 위젯 기능 등은 쓰면 쓸수록 편리한 기능들이다. 실제로 필자는 '온라인신문협회', '연합뉴스' 같은 뉴스 어플이나 네이버 지도, 싸이월드, 미투데이 어플리케이션은 출퇴근 시간에 자주 손길이 가는 어플이다. 더구나 갤럭시 A에서는 멜론으로 다운받을 수 있는 음악이 무제한이라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인 조건이다. 갤럭시 A의 밝고 화사한 AMOLED 화면으로 즐기는 멀티미디어 기능과 사전, 지도 등 기본 내장돼 있는 각종 어플리케이션은 한국인의 생활 밀착형 스마트폰으로 손색이 없다. 이미 정전식과 감압식 디스플레이를 충분히 경험한 허 대표 역시 정전식 터치로 쿼티 자판을 치는 데 익숙해지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30분. 폭이 약간 좁은듯 하지만 정확도나 타자 속도에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갤럭시 A 키보드에는 그동안 자주 사용하던 천지인 입력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소리와 진동이 키보드 입력과 동시에 느껴지면서 입력감이 꽤 부드럽고 느낌이 좋다. 물론 수많은 기기를 미리 써본 경험의 허 대표로서 아쉬움이 왜 없으랴. 그렇다고 어느 한 업체가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결국 안드로이드폰이 갖고 있는 개방성의 측면에서 봤을 때 오픈마켓의 성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당장의 급한 부분은 한국형, 또는 생활 밀착형 소프트웨어의 수급이라고 허 대표는 지적한다. 이 부분에서 삼성과 통신사 측은 갤럭시 A 출시를 계기로 한국형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이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중이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상대적 열세를 빠른 시간 안에 잡기 위해 우리 생활에 좀더 밀착된 한국형 어플리케이션을 빠른 시간 안에 쏟아낸다는 계획이다. **가능성 무궁무진한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94272509.w225-h160.jpg)허 대표는 안드로이드가 늦게 시작해 전열을 가다듬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평가한다. 아무래도 폐쇄형(적극 관리형) 모델을 채택한 아이폰 진영과 달리 수많은 이통사와 제조사들이 공동의 마켓을 지향해야 한다는 개방형 안드로이드 마켓은 그 한계만큼이나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그는 예상한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이 아이폰의 판매량을 빠르게 따라잡으면서 일부 앞서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안드로이드는 빠르게 어플리케이션이 불어나고 있는데다 통신사와 제조사별로 특화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유연함으로 인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더 다양한 시장에 더 풍부한 소비자군에 접근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자와 콘텐츠 생산자들 역시 폐쇄적이고 단일한 플랫폼 시장보다는 유연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안드로이드 마켓에 좀더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인터뷰 내내 허 대표의 입에서 모바일 소프트웨어는 더 편해지고 더 빨라지고 더 유용해져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는다. 어찌 보면 허 대표가 대단하고 화려한 기능을 요구하는 것만은 아니다. 허 대표는 주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로 '이메일', '트위터', '범프', '에버노트', '페이스북', '포스퀘어', '문자' 등 온통 소셜 커뮤니케이션용 소프트웨어들만 꼽는다. 이들 소프트웨어들은 대부분 다중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어서 스마트폰이라면 어디서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그에게 수십만 개의 소프트웨어는 무용지물인 셈이다. 똘똘한 몇 개의 핵심 서비스가 더 중요한 것이다. 안드로이드 등 스마트폰과 시장의 발전 속도가 놀라울 정도라고 평가하는 그에게 스마트폰이 가져다 줄 미래의 더욱 편리한 정보 유통의 시대는 이미 현실 처럼 보인다.**[![](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new/galaxyAmark.gif&s=http://ringblog.net/1800&eid=2044&id=41&.gif)](http://buzz.tattermedia.com/click.php?s=http://ringblog.net/1800&eid=2044&id=41) --- ## [5.18 30돌 상념] 민주주의 2.0은 생활 속 참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53 - 날짜: 2010.05.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로 올라왔다. 이 기가 막힌 상황을 맞이하면서 깊은 상념에 젖어든다. 오랜만에 오른쪽에 보이듯 '[민주주의 UCC 공모전](http://civicedu.tistory.com/15)' 광고도 걸렸겠다, 비오는 5.18 30돌인 날에 민주주의 2.0을 생각한다.(여러분도 참여해보시길. 당신의 민주주의는 무엇인지...) 오늘은 5월 18일. 소위 말하는 5.18 광주민주항쟁 30돌이다. 누구는 광주민주화운동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누구는 사실상 총격전을 벌이는 등의 실질적인 무력 충돌이 있었으므로 '항쟁'이라는 단어를 동원하기도 한다. 또는 여전히 지난 30년 동안의 우리 언어 습관은 종종 '사태'라는 지금은 불경스러운 말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언어는 그 시대를 함축적으로 알려주는 힘을 가졌다. 그래서 여전히 '폭동'으로 색칠하는 사람도 있고 '숭고한 항쟁'으로 미화하는 사람도 있다. 적어도 누구든 이제 그 당시 상황을 어렴풋이라도 이해하고 있고 최소한 그 상황이 국가 전복세력에 의해 권력이 총구를 시민들에게 겨눠 사상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던 '사건'으로 인지하고 있다. 지금 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과는 많이 다르지만 TV 속 시위대와 군부대의 충돌 장면은 30년 전 그 날을 떠올리게 한다. 1990년대 대학 교정에서 봐야 했던 끔찍한 5.18 희생자들의 적나라한 사진들은 보는 사람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누구는 현실이 아닌 가상현실로 받아들이게 할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이어진 민주화 운동과 연이은 민주주의가 뿌리 내려지는 과정을 거친 구호와 뜨거운 피로, 또는 최루탄을 뒤집어 쓴 몸으로 체험하는 시절이 지나갔다. 지금이 제아무리 예전의 독재시절이 그립다고 해도 되돌아 갈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다만 21세기형 새로운 압제가 시작되고 있다는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그러나 또 사실 그렇게 걱정하지 않는다. 늘 반동은 있었고 반동의 세월이 지나면 다시 한 번 역사는 진전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니까. 향후 수십년이 이상하게 흘러가더라도 역사는 우리를 제자리에 되돌려 놓을 것으로 믿는다. 내게 있어서 민주주의는 '쟁취해야 하는 그것'이다. 하지만 그 쟁취에 대한 갈망은 자연스럽게 내가 민주주의 시민으로 말하고 떠들기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사명감 같은 것으로 뿌리를 내렸다. 다시 한 번 압제에 항거하고 화염병을 투척하고 돌맹이를 집어 들 수 있는 용기를 폄훼할 이유는 없지만 적어도 그런 투쟁 방식은 내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명분을 이해하고 응원하면서도 내가 해야 하는 역할은, 민주주의란 수십년을 바라보고 쌓아가며 완성해가야 하는 조각품으로 여기고 끊임없이 조각하는 역할이었다. 모가 나 있으면 모가 있다고 말하고 그 모난 부분을 정으로 쳐 내는 것도 내 역할이었다. 다른 누군가 비뚫어져 있다고 욕하기보다 그들을 이해시키고 설득시키고 더 나은 것이 민주주의라는 것을 확신시켜 주는 일. 그것이 글쟁이에게, 또는 생활속 실천가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내게 온건하다고 말하기도 하고 누구는 되려 빨갱이라고 매도하기도 한다. 누구는 내 정체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느 편인지를 묻는다. 난 단호하다. 내 6살짜리 딸아이에게 떳떳한 아빠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것 뿐이다. 누구나 부끄러운 과거를 갖고 있듯이 나 역시 피곤할 때는 피했고 힘들 때는 숨었고 무서울 때는 외면했다. 하지만 다시 일어서고 다시 일깨우고, 다시 지적하고 말하고 글을 쓴다. 내게 있어서 '글을 쓰기'와 '끊임 없이 말하기'는 민주주의의 생활 속 실천이다. 그것이 나의 민주주의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그리고 공무원들에게, 거대 기업의 종사원들에게, 신입 기자들에게 외치는 것 중 하나가 '그들이 말하게 놔두어라'다. 그리고 '그들 처럼 뛰어 들어 말하고 섞여 이야기하라'였다. 소셜 미디어가 절대 선을 말해주진 않더라도 사회 각계의 다양성을 서로 인정할 수 있는 치밀한 관계를 형성해줄 것이란 믿음은 있다. 그것이 돈이 될 것 같아서, 새로운 친구를 만날 것 같아서, 정적을 굴복시킬 것 같아서, 자신을 유명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고 뛰어드는 사람이라도 괜찮다. 그들이 갖게 될 것은 결국 '사회 관계망'이 될테니까. 서로 어수선하게 떠드는 생활 속에서 존중하는 민주주의가 쌓여갈 것이니까. 그리고 그들이 왜 분노하고 즐거워하고 아쉬워하고 기뻐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니까. 그것은 생활 속으로 들어가봐야 아는 것이다. 뛰어들자. 블로거로, 누리꾼으로, 트윕(트위터러)으로, 미친으로... 떠들고 어수선하게 자기를 나타내보자. 그리고 어울리는 방법을 느끼자. 결국 인간에 대한 믿음이 강해지는 순간 많은 오해와 반목이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 그것이 혼란스럽지만 괜찮은 민주주의 2.0니까. [![](http://cfs.tistory.com/custom/blog/53/534067/skin/images/bn468x100.gif)](http://civicedu.tistory.com/15)[![](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etc/blank.gif &s=http://ringblog.net/1803&eid=2132&id=44&.gif)](http://buzz.tattermedia.com/click.php?s=http://ringblog.net/1803&eid=2132&id=44) --- ## 핵융합과 소셜 미디어, 그리고 스토리텔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52 - 날짜: 2010.05.09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뜬금 없지만 지금 핵융합과 소셜미디어가 '융화'되고 있다. 소셜미디어의 핵심은 연결성과 상호작용, 그리고 스토리텔링이다. 핵융합은 분자단위의 연결과 연결, 그리고 상호작용에 의한 무한 에너지 창출이다. 핵분열의 시대에서 청정 자원이자 고갈에 대한 고민이 없는 에너지원인 핵융합의 시대로 가는 길에 소셜미디어가 등장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시대적인 요청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지난 7일 대전 대덕특구의 과학전문 온라인 매체인 대덕넷() 강연을 다녀오는 길에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들를 기회가 있었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지구 위에 태양의 에너지 발생 원리를 구현해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 7개 국가 과학자들이 공동 참여하는[ITER 프로젝트](http://en.wikipedia.org/wiki/ITER)에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기술을 공급하고 연구하는 곳이기도 하다. ITER 프로젝트는 1985년 시작돼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는 핵융합 시설을 말하기도 하는데 프랑스 남부 카다라쉬 지방에 들어설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2003년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다른 참여국보다 늦었지만 국내 첨단 기술과 주요 원천기술로 지어진 [KSTAR](http://ko.wikipedia.org/wiki/KSTAR)의 성공적인 시공과 운영으로 인해 단번에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무려 3천억원에 달하는 건국이래 단일연구개발 예산으로는 최대 규모를 투입해 지어진 KSTAR는 미래 인류의 에너지원을 만드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는 것에 의심이 없어 보인다. **핵융합 프로젝트 속 스토리텔링** 과학자들은 수와 끊임없이 대화한다. 그래서 닫혀있고 타인보다 수와 대화하는 것에 능숙하다. 하지만 핵융합 프로젝트는 뭔가 좀 다르다. 과학자들은 이 끝도 보이지도 않고 가능성이라고는 털끝만큼도 존재하는지 여부 조차 의심스럽다. 그래서 핵융합을 이용한 에너지원 개발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무언가 이야기가 필요했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은 바로 국가핵융합연구소 [이경수 소장](http://konicof.or.kr/sub03/sub03_6.php?req_BIDX=18&req_P=bv&req_VI=1355)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92701315.w470-h353.jpg) 친절하게 국가핵융합연구소를 직접 안내해주었다. 그의 안내에 따라 처음 들어선 곳은 1979년 최초로 서울대에서 구리자석으로 만든 실험 핵융합로였다. 꽤 예전부터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지상 위에 태양을 올려 놓는 것을 연구한 것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54672139.w470-h353.jpg) 이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핵융합로 건설 및 설계 운영 기술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한국은 드디어 KSTAR라는 실험 핵융합로를 보유하게 된다. KSTAR라는 이름은 Korea Star, 한국이 만든 별이란 이름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로고 디자인에서 'S'는 한반도 지도를 상징하고 그 중심에서 반짝이는 별 모양을 넣은 것은 바로 KSTAR 시설과 국가핵융합연구소가 위치한 대전 대덕특구를 의미하기도 한다. 듣고 보니 그렇다. 이 소장이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기법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66522774.w470-h353.jpg) 몇 겹의 보안 격벽을 지나 KSTAR 핵융합로가 있는 곳에 다다르자 이 소장은 한쪽 벽을 가르킨다. 지난 10년 동안 총 4200억원이 들어간 KSTAR 프로젝트에는 수많은 난관이 있었다.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만들 수 없다는 비관론도 컸고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의 정밀도 높은 기술력을 축적할 가능성도 희박해 보였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과연 실현 가능한 것이냐 하는 본질적인 질문에 누구도 대답할 수 없었다는 점이었다. 확신이 없었던 이 사업에 자발적으로 뛰어든 회사들이 있었다. 기업들은 스스로 난관에 부딪히면 현업에서의 해결능력으로 헤쳐나갈 수 있다고 믿었고 그러는 과정에서 기술력을 획득하고 플라즈마 기술력을 비롯해 청정 에너지인 핵융합로가 가동되면서 쌓여질 수많은 운영 능력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이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실제로 핵융합로에 사용되는 플라즈마 생성 및 열차폐 기술, 토카막 제조기술 및 초전도 기술 등은 ITER 시설의 선행 연구장치로 선정되었다. 한국은 ITER 핵심기술인 초전도자석·진공용기·삼중수소 운송 및 저장, 적기 제작 납품을 위한 공정관리 및 품질관리 등 종합사업관리시스템 구축·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어찌보면 근시안적인 투자 마인드로는 절대 투자할 수 없는 수십년의 투자를 각오해야 가능한 프로젝트에 뛰어든 기업들은 전세계가 부러워할 기술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그들의 투자에 대한 보답으로 KSTAR 한쪽 벽면에 참여 기업들을 자랑스럽게 전시해두었다. 그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한편 그들의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간접적으로 홍보해주기 위해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71190443.w470-h353.jpg) 이 소장은 70여 개 참여 기업 왼쪽의 비어 있는 공간에 대한 스토리텔링도 구상중이다. 명예의 전당이라는 이름을 붙여 놓았는데 개인이나 조직, 또는 학교 등 한국의 핵융합 기술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기 위한 의미있는 표시를 해주고 싶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ITER는 영어로 International tokamak experiment 를 의미하지만 라틴어로는 '길'을 의미한다고 한다. 미래 인류가 에너지 자원 고갈과 환경 파괴에 대한 고민 없이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으로 인도하는 길이라고 한다. 오는 6월 역사적인 플라즈마 생성을 위한 장기 실험 가동에 착수하게 되면 다시 핵융합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세간에 퍼질 것이다. **거북선 모양의 국가 핵융합연구소**새삼 국가핵융합연구소 건물 외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14692229.w470-h353.jpg) 무엇처럼 보이는가. 이 소장은 이 연구소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추격과 전개, 그리고 제압하고 추월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한다. 바로 이순신 장군이 한산섬 전투에 투입한 거북선을 형상화한 것이다. 당시 일본의 핵융합연구소는 우리나라보다 기술이 월등히 앞서 있었고 그들을 따라가야 하는 입장에서는 그들이 너무 멀리 보였다. 이경수 소장은 연구소 건물 배치 역시 거북선이 앞장서고 나머지 판옥선들이 양옆으로 날개를 접은 듯 빠른 속도로 추격하는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이제 ITER 주요 참여국이자 주요 원천기술 보유국으로 양옆으로 나란하게 건물을 배치하고 앞으로는 향후 세계 최초의 상용 핵융합 발전소 건립을 하면서 세계를 추월하고 선도하는 모습을 상상한 것이다. 첨단 과학 기술 개발을 위한 과학자들은 역사에서 스토리를 가져오고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지금의 핵융합 기술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트위터, 야머, 소셜네트워킹으로 소통하는 과학자** 이경수 소장은 핵융합에 대한 이야기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트위터'와 '야머' 이야기에 쏟았다. "과학자라면 연구한 것을 얼른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더 편리하게 쓰도록 하고 다시 또 새로운 것을 연구하기 위해 매진해야 합니다. 숨기고 영역을 나누고 남에게 이야기하기 꺼리는 사람은 과학자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지요" 여기서도 소통 이야기다. 유도하지도 않았다. 어쩌면 이 소장(트위터 아이디 [@gyunglee](http://twitter.com/gyunglee))이 오히려 내게 단발적인 홍보보다 소셜 미디어의 지속적인 소통과 내부 조직원들 사이의 격의 없는 소통이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해 역설하고 싶어하는 듯 보였다. 국가 공무원 신분이기도 해서 가급적 근무 시간 외에 트위터를 하게 된다는 그는 야머([yammer](https://www.yammer.com/))를 사용해 조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그는 소통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 조직원들도 SNS를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조직의 수장이 SNS에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조직원들과 직접적인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야 조직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좀더 원할해질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다. 그는 대덕특구 안에 있는 과학자들이 외부와 더 많은 소통을 하기를 원한다. 매스미디어와의 소통이 일부에 국한되면서 과학적인 성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나 국가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이 많이 낮아지고 있다고 걱정을 한다. 그는 재미있는 구상을 이야기한다. "SNS는 마치 두뇌 시냅스 같은 소통 구조를 갖춰야 하죠. 그런 면에서 두뇌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시냅스가 더 단단하게 연결되듯이 대덕특구에 자리한 수많은 두뇌 인력들이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아마도 얼치기 지식이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것보다 훨씬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국가 두뇌들끼리의 소통 방식이 열리기 시작하면 국가 전체의 지식 수준이 좀더 강력해지지 않을까요?" 누군가 무언가를 물어봤을 때 대덕특구에 있는 연구원들만큼 정확하게 대답해줄 사람들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현재 한국과 프랑스, 일본 정도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핵융합 기술을 갖고 있는 상태이고 중국과 인도가 세차게 따라오고 있는 시점에 그는 "고갈되지 않을 에너지를 인류에게 선물한다는 인류사적 의미는 물론, 전세계 두뇌들이 모여 인류를 위한 지식을 공유해 만든 새로운 에너지, 지적 자원이라는 의미만으로도 핵융합 기술은 큰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한다. 그를 비롯한 수많은 과학자들은 '인류를 위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말초적이고 단편적인 속물 근성으로 살아가고 있는 내게 또 다른 자극이었다. --- ## 시몽 뷔로 회장, "글로벌 마인드세트, 생존 필수 요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51 - 날짜: 2010.05.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32731715.jpg) "글로벌 비즈니스, 한국의 중소기업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유창한 한국말로 그만에게 한국의 벤처와 중소기업들이 해외로 나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강하게 역설하는 사람은 시몽 뷔로 주한캐나다상공회의소 회장이다. 그의 본업은 컨설턴트, 원래 해외에서 한국으로 진출하는 외국기업들의 한국 시장 안착을 도와주는 일을 했다. 이미 1986년부터 한국과 인연을 쌓으면서 한국에서만 자리를 잡고 생활한 지는 10년이 넘었다. 명예 서울시민이기도 하다. "2008년부터 완전히 180도 다른 일을 하기 시작했죠"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기업들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한국에서 해외로 뻗어나가려는 기업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것이 더 보람이 있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완전히 사업 방향을 틀었다. 한국의 기술과 아이디어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의구심을 갖고 재차 질문하는 그만에게 "한국의 중소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는 세계 최고 수준이 맞습니다. 삼성이 왜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가 생각해보세요. 한국의 중소기업들을 하청으로 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조한다. 그의 본업은 벡티스라는 회사의 사장이다. 프랑스계 캐나다인이라는 특성상 북미는 물론 유럽의 세계 유수의 IT, 통신, 디바이스 회사의 컨설팅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한국 기업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글로벌 마인드세트입니다. 한국 기업이 해외에 나가려면 마음가짐 자체를 완전히 새로 다잡아야 하고 더 좋은 것은 능력 있는 현지인을 고용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결정이야 한국에서 내려도 되지만 현지의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 맞춘 결정은 현장 결정권자가 내려야 합니다. 따라서 현장의 문화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현지인을 고용해야 하는 것이죠." 그는 한국 기업들이 한국이란 시장 안에서 머무르는 것에 대해 너무나 안타까와했다.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노려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러려면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 세트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글로벌 마인드 세트는 실제로 MIND-SET 라는 두문자어로 표현하고 있다. 그의 책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 세트>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한국 기업에게 정말 글로벌 마인드 세트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들이 세계로 뻗어나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누구보다 외국인의 시각으로 한국의 비즈니스를 자신만큼 이해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반대로 한국 기업들이 왜 해외에 나가서 번번히 고배를 마셔야 하는지에 대해 자신만큼 정확하게 경험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그 경험을 책으로 엮었다고 말한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 세트**](http://www.yes24.com/Common/GoodsCopyGate.aspx?g=3647581&m=0) [시몽 뷔로](http://www.yes24.com//searchCenter/searchResult.aspx?qauthor=시몽 뷔로) 저/[김원호](http://www.yes24.com//searchCenter/searchResult.aspx?qauthor=김원호) 역 | | | 그가 말하는 MIND-SET은 아래와 같다. > **M : Mobility 가동성**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라 > **I : Independence 독립성** 선입견을 버리고 독립적으로 사고하라 > **N : Novel Approach 새로운 접근법** 다르게 생각하라 > **D : Diversity 다양성** 다양성을 추구하라 > **- : hyphen 연결 고리** 연결 고리의 숨은 가치를 찾아라 > **S : Situation Awareness** 상황인식 주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라 > **E : Equality 동등한 관계** 연공서열 상관없이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라 > **T : Two Way Street  양방향성** 양방향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라 시몽 회장은 대뜸, 내게도 사업을 하는데 글로벌 비즈니스화를 생각하고 있느냐고 직설적으로 물어보았다. 몇 가지 구상에만 머물러 있는 이야기를 전해주니 바로 몇 가지 내용을 테이블에 놓여진 전단지에 적더니 메모 부분을 찢어서 품 속에 넣었다. 한국 소식을 전하는 영문 블로그 나누미넷([www.nanoomi.net](http://www.nanoomi.net))의 필자로도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작은 키에 대략 15kg은 넘어보이는 노트북 가방을 짊어지고(이 표현이 적절하다고 본다) 다니는 모습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진다. 그와의 점심은 여러모로 유쾌한 웃음과 통찰력 넘치는 대화가 오고갔다. 또한 "기술이 좋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케팅이 강해야 하는데 강한 마케팅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창의적인 사고에서 나옵니다"라며 기술 중심의 사고를 가진 국내 중소기업에게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점심 식사 후 그의 강한 한마디가 계속 머릿 속에 남아 있다. "어떤 사업을 하든 이제는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고 시작해야 합니다. 글로벌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특히 한국 기업이라면 더욱 그러하지요. 수출 주도형 산업구조를 중소기업이 강하게 클 수 있는 독일과 일본, 대만과 같은 환경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기업 스스로의 마인드 세트 변화입니다!" --- ## 시민저널리즘과 전자매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50 - 날짜: 2010.05.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래 내용은 어느 대학교 미디어 관련 학과 학생이 제게 이메일로 몇가지를 질문해왔고, 이메일로 대답한 것을 옮겨온 것입니다.(흠... 좀 바빠서 날로 먹는 포스팅을... 쿨럭..^^) 내용이 좀 광범위해서 별도로 포스팅할까 하다가 그냥 질문 온 그대로 답글을 포스팅으로 옮겨옵니다. **1. 요즘 화제 되고 있는 아이패드로 인해 E-book의 시대가 다시 열릴 가능성을 보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잡지사들이나 출판사들이 아이패드를 위한 전용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는데 만약 아이패드가 정식으로 들어온다면 전용 컨텐츠의 제작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형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단순히 애플이라는 한 업체의 제품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아이폰 등의 기존 양상 제품들의 사회적 반향이 상당 했다는 것을 미루어 볼 때 생각해본 사안입니다.** 이 문제는 전제가 필요하겠죠. 아이패드가 정말 그렇게 많이 팔릴 것이냐, 그것도 한국에서, 또는 한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말이죠. 사실 많이 팔려봤자 1년에 2, 300만대 수준의 판매라면 하드웨어 업체로서는 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콘텐츠 업체로서는 완전한 실패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시장이 형성되지 않을테니까요. 따라서 이보다 많이 팔려야겠지만 사실 그런 기대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겠죠. 참고로 전자사전 시장이 약 100만대 시장입니다. e-Ink 를 기반으로 한 전자책 시장 역시 아예 바닥이지만 기껏해야 올해 100만대가 팔리면 많이 팔리는 시장일 겁니다. 아이폰은 올해 100만대에서 150만대 정도 팔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은 잡지사와 출판사들이 아이패드 전용 컨텐츠를 만들려고 하는 움직임은 산업적으로 약간 다른 면을 보이고 있는데요. 일단 국내 잡지사나 신문사들은 매체적인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단 '컨버팅' 수준의 컨텐츠를 옮겨담고 있는 수준입니다. 또한 이것은 외부 개발업체를 동원하여 하청주듯 하고 있는데 이 역시 제대로 된 가격을 주기보다 '매출 쉐어'나 '광고 상계' 등의 편법적인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면에서 볼 때 우리나라 콘텐츠 업계의 후진성과 잡지사와 신문사의 비즈니스 마인드의 부재로 인한 초기 시장 실패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아이폰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콘텐츠형 어플은 비용만 있는 구조이고 매출은 발생되지 못하는 구조여서 지속할수록 사업운영 적자만 누적되는 식입니다. 초기 웹에 적응하지 못했던 국내 신문사들의 웹사이트 제작 형태를 되돌아보시면 쉽게 이해되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기대를 걸고 싶지만 현재 돌아가는 모양새로 보면 국내 신문사들 가운데 '투자 다운 투자'를 할만한 곳도 2, 3곳이 전부인 실정에서 그다지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2. 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종이 신문을 통한 매체 습득 경로에서 인터넷 신문이나 모바일 신문을 통한 경로로의 전환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요즘 세대에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식으로 계속 이러한 경향성이 지속 된다면 종이 신문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는 예전에 대두되었던 전자책으로 인해 종이책이 사라질 것이라는 사람들의 염려와 일치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이 신문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그 명맥을 유지할 것입니다. 전자매체는 보조적인 수단에서 주된 수단으로 바뀌면서 종이매체를 그 반대로 만들어버렸지만 여전히 종이 매체는 그 어떤 매체보다 가독성, 이동성, 가용성, 유연성, 편재성, 보편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신문과 종이책이 무가지 형태로 진화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종이매체가 사라지는 장면을 지금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볼 가능성은 제로(0)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질문 주신 내용이 신문의 미래이니 신문에만 집중해 본다면, 신문은 두 가지 형태의 변화가 일 것입니다. 첫 번째로는 비즈니스 영업 구조의 변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콘텐츠 생산과 유통방식의 변화입니다. 아무래도 두 번째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 이유가 첫 번째의 변화가 아직 미진하기 때문인데요. 아마도 조만간 공동 영업 창구나 영업 시스템이 마련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미 TV와 케이블, 인터넷은 공동 영업 창구 시스템이 돌아가면서 저가 광고의 효과적인 집행을 위한 도구들이 마련되고 있으나 여전히 신문은 직접 영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신문은 노인들을 위한 마이크로미디어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메가 미디어(또는 대형 미디어 그룹)가 되지 못하면 결국 비즈니스 영업 구조를 누군가(오버추어나 구글)에게 맡겨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향후 5년 안에 일어날 변화이며 10년 안에 이 비즈니스 구조의 변화는 기존의 신문의 조직을 크게 바꿀 것입니다.   이렇게 바뀌게 되면 두 번째 생산과 유통 방식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조직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기존의 웹 생태계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던 이유가 바로 이런 웹에 맞는 조직화를 이뤄내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기자들은 데스크에 의해 중앙집권적인 구조를 갖기보다 분산되고 전문화된 체계로 가면서 법률과 사진, 라이브러리 등의 조직은 기자들의 활동을 보조하는 인프라 조직이 될 것입니다. 모두가 편집장인 구조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이는 소비단계가 종합소비보다는 개별화되고 분절된 형태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에 맞춰 조직 역시 바뀌어가는 것입니다. 이른 바 적응입니다. 아마도 이 부분을 참지 못하거나 맞출 능력이 없는 기자들은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할 겁니다. **3.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장기적 차원에서 종이신문은 그 위상을 잃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신문 또는 뉴스의 본질적인 측면에서 볼 때 이러한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종이매체에 대한 신뢰도가 웹 등의 매체에 비해 높다는 연구 조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종이매체에 대한 신뢰도가 웹 등의 매체에 비해 높다'는 연구 조사 결과를 어디서 얻었는지 궁금하네요. 아마도 언론(진흥)재단의 내용이라면 그 조사 결과에서 제가 몇 가지 지적할 내용이 있습니다.   일단 종이매체는 그 정보 순도가 상당히 높다는 점이 특징이구요. 타 전파-전자 매체, 즉 TV나 인터넷 매체의 경우는 그 정보의 순도가 분산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일 겁니다. TV 예능과 드라마 프로그램에서 정보를 얻을 때 신뢰도를 따지지 않으니까요. 인터넷 역시 수많은 게시판과 잡담 등을 수행하면서 정보의 신뢰도를 따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종이매체가 '정보만'을 거의 주된 전달 콘텐츠로 삼고 있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는 것이지, 종이매체 이외의 매체(인터넷 등)에서 보여지는 정보이외의 콘텐츠(정보의 측면에서는 노이즈)가 섞여 있는 상황까지 감안하면 종이매체보다 전자매체의 신뢰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정보대 정보'의 측면으로 봤을 때도 그러할까. 그리고 인터랙티브한 면, 즉 내 친구나 권위자가 내 질문에 직접 대답해주는 상황을 봤을 때도 그러할까.를 생각해보면 종이매체의 보편적이고 평균적인 정보 수준보다 전자매체에서 훨씬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는 신뢰도보다 만족도와 관련된 문제겠죠. 그래서 시민 저널리즘 측면으로 봤을 때의 궁극적인 신뢰도, 즉 '내 지인이 나를 위해 알려주는 소식'이 가능한 전자매체가 훨씬 신뢰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 부족한 부분 역시 최근 급격하게 모든 콘텐츠가 전자화되는 과정에서 정보 검색을 통해 손쉽게 얻을 수 있는 환경이 되면서 정보의 질적 수준에 대한 간극도 좁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전제조건은 제대로 표현해 놓지 않았더군요. 그래서 최소한 단독 매체인 종이 매체와 종합 매체인 전파-전자 매체를 동등한 기준으로 신뢰도를 평가하기 힘든 것입니다. 정보의 허브인 인터넷과 정보 소비의 말단인 '종이'를 같은 개념적 수준에 놓은 것부터 오류라면 오류겠죠.   반대로 '종이'신문이 그 위상을 잃는 것이지 '신문'이라는 저널리즘 수행조직이 그 힘을 잃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신문 조직은 앞으로 '정보 에이전시', 또는 '이슈 전달자', 또는 '정보 서비스업자'로의 변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4. 웹 2.0이라는 시대적 조류에 있어 인터넷 신문 매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의 실천적 사례로써 '오마이 뉴스'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민 기자를 통한 능동적인 이용자 차원의 참여와 언론의 다양성 확대 차원) 하지만 이러한 형태로 생산되는 인터넷 신문 기사의 전문성이나 편향성에 대한 염려는 그 장점과 더불어 단점으로도 작용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표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아뇨, 웹 2.0에서 오마이뉴스는 대응에 실패했으며 최근의 10만인 클럽 등을 모으면서 보여주었던 전근대적인 정치적 선동은 구시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오마이뉴스는 기껏해야 그 행동 패턴이 웹 1.5 정도에 머물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특히나 웹 2.0의 장점인 집단지성의 힘을 믿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돈만 더 있으면 정치적 편향성을 지닌 상근 기자들을 더 확보할 기세인 이 조직이 시민 저널리즘의 최전선에 서있다고 평가하긴 힘듭니다.   어쨌든 질문 주신 내용으로 보면 인터넷 신문 기사의 전문성이나 편향성은 놔둬보면 답이 나옵니다. 초기의 말도 안 되는 얼토당토 않은 인터넷 신문의 질에 대해 폄훼하던 기존 신문들이 앞다퉈 속보국이나 통합 뉴스룸 조직을 신설하고 실시간 속보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것을 보면 오탈자 몇 개로 전체적인 정보 서비스를 평가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미디어 종사자가 아닌 사람들이 미디어, 저널리즘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한 우려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겠죠. 이것이 시민 저널리즘을 저평가하는 기준이 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제가 직접 겪어본 블로고스피어는 기존의 오프라인에서의 권위자(교수, 법률가, 전문가)들이 상당수 편입되기 시작했으며 이들과 경쟁해야 하는 시민들 역시 상당부분 자신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정보의 1차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하기 힘든 시민들이 정보 전달자 역할을 기꺼이 맡아주면서 URL 퍼가기, 트위터로 RT 하기 등의 행동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보기 바랍니다. 신뢰성에 대한 문제제기는 올드미디어들이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할 때마다, 그것도 프로페셔널 저널리즘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나타나는 시민 운동에 반동으로 제기하는 문제입니다. 이른 바 '배제 전략'의 일환이라고 봐야 합니다. 심지어 기자들보다 기업들이 훨씬 정밀한 정보를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앞으로의 저널리즘은 '객관성'이란 허구를 깨부수고 좀더 '공감'되는 정보와 의견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펼칠 것이냐로 승부가 날 것입니다. 이미 여러분이 기성 언론사에 있지도 않은 제게 저널리즘과 미디어에 대한 질문을 해온 것부터가 이런 작은 변화의 시작이겠죠. --- ## 나도 걱정하지 않을랜다. 아이패드 인증샷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49 - 날짜: 2010.04.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건은 이랬다. 공동대표인 한영님이 옆에서 "'애플 아이패드'를 구매해서 회사에서 테스트한 다음 우수사원에게 주는 것이 어떨까"라고 물어보았고. 단번에 "굿 아이디어"라고 화답했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이야기를 했고 예상대로 반응은 괜찮았다. 나는 트위터에 이 사실을 언급한다. 4월 14일. 아이패드를 회사에서 테스트용으로 구매해서 한두달 후 모범사원에게 줄 계획이라 하니, 직원들이 은근 자기 성과를 대표 앞에서 부각하기 시작했다.[8:01 PM Apr 14th](http://twitter.com/ringmedia/status/12157063634) via [PockeTwit](http://code.google.com/p/pocketwit/) 그런데, 바로 이어서 트위터에서는 불길한 기운이 감지된다. 아이패드가 세관에 의해 반입이 저지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솔직히 가볍게 넘겼다. 이런, 대표에게 유리한 상황? ㅋ RT @[Proverr](http://www.ringblog.net/Proverr): "@[ringmedia](http://www.ringblog.net/ringmedia) 세관에서 아이패드 반입을 막고 있대요 전파인증을 받지 않아서가 이유라네요 ㅋ"[8:20 PM Apr 14th](http://twitter.com/ringmedia/status/12157721776) via [PockeTwit](http://code.google.com/p/pocketwit/) 그리고 연이은 뉴스는 왜 아이패드가 국내에 반입이 안 되는지, 그리고 반입이 되면 반입한 사람이나 사용한 사람이나 처벌 받는지, 그리하여 갑작스럽게 모든 온라인 구매 대행 사이트가 업무를 중단한 사연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아이패드 국내 판매는 불법](http://mbn.mk.co.kr/news/newsRead.php?vodCode=499379&category=mbn00003) [mbn] ["전자파인증 왜 받아?" 불법 아이패드 국내 유통 논란](http://eto.co.kr/common/Result.asp?sCode=20100414153016387) [경제투데이] [아이패드 구매자=범법자?..모호한 기준에 '들끓는 넷심'](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42014141557916) [아시아경제] [비공식 수입 아이패드, 논란 속 '단속' 방침](http://www.kbench.com/digital/?no=83489&sc=1)[케이벤치] 사실 준법정신이 투철한 나는(미안, 난 소심하다) 일단 이 고차원적인 법이 있는지도 몰랐고 이 법이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고, 더구나 아이패드 구경 좀 해보자고 물 건너서 아는 지인을 통해 사달라고 부탁한 것이 또한 범죄자의 길이었는지 처음 알았기 때문에 적잖이 당황했다. 그래도 사람들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어 하는지 인지는 했는지 이런 뉴스도 나오는 시점이었다. 하긴, 그렇다고 해서 범법을 저지른 범죄자가 아니라는 말은 아니니 이것 참 세관에 묶여 있는 아이패드 만큼이나 당황스럽지 아니한가. [방통위 "아이패드 인증절차 간소화 방안 검토"](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00422_0004959820&cID=10401&pID=10400) [뉴시스] 4월 23일. 가슴이 콩닥콩닥. 일은 저질러졌다. 금요일 오후 늦게 외근 갔다가 회사에 돌아와보니 아이패드가 떡하니 도착해 있는 것이 아닌가. 범법자의 심리가 다 그렇듯이 "숨겨!"를 외쳤다. 그런데 또 다른 뽐뿌의 신은 범법자의 증거 은닉의 수칙을 어기게 만들었다. 오후에 찾아온 손님에게 이것을 자랑스럽게 내보인 것이다. 그것을 현장 트윗하는 것을 알면서도... **[Pcon21](http://twitter.com/Pcon21)** @[ringmedia](http://www.ringblog.net/ringmedia) 그만님^^ 오늘도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패드를 들고 계신 모습이 해맑으시네요^^ 좋은 주말되시길 [7:29 PM Apr 23rd](http://twitter.com/Pcon21/status/12694504776) via [Twittelator](http://stone.com/Twittelator) [![@ringmedia ê·¸ë§�ë��^^ ì�¤ë��ë�� ë§�ì�´ ë°°ì�°ë�� ì��ê°�ì�´ì�... on Twitpic](http://twitpic.com/show/thumb/1hpzzk.jpg)](http://twitpic.com/1hpzzk "@ringmedia ê·¸ë§�ë��^^ ì�¤ë��ë�� ë§�ì�´ ë°°ì�°ë�� ì��ê°�ì�´ì�... on Twitpic") 아악! 이것 참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일인가. 몸을 던져 그의 아이폰을 박살내고 증거를 인멸해도 모자를 판에 웃고 앉아 있다. 게다가 위룰은 하지도 않았으면서 가증스럽게 위룰을 실행시킨 채 아이패드를 들고 웃고 있지 않은가! 맙소사 나는 이제 엄중한 법의 심판대에 오르고 말겠지...? 두근반 세근반. 왜 나는 그토록 팔로워를 늘려놓았던 것인가. 하필 정부 관계자 팔로워도 유독 많다. ㅠ,.ㅠ 4월 26일. 만세! 동맹군(?)이 나타났다. 무슨 할 말이 더 필요 있겠는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아이패드를 들고 기자들 앞에서 떡 하니 뽐뿌를 선보이지 않았는가. [유인촌 장관, 아이패드 들고 브리핑..논란](http://tongblog.net/3627)[[디지털 통]](http://tongblog.net/3627) 이 기막힌 사연은 더 아이러니하게 전개되니, 유인촌 장관의 아이패드 시연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자 해명한다고 한 이야기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 문광부는 "유 장관이 발표의 시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쇄된 자료와 함께 전자책 단말기 중 화면이 넓은 아이패드를 활용했다"면서 "아이패드는 전자책 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을 잠시 활용한 것이며, 해당업체는 연구목적을 위해 반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 > > 현행법상 시험연구용 등의 목적으로 들여오는 전자기기의 경우 별도의 등록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 > > 출처 : [아이패드 사용, 유인촌은 되고 국민은 안된다? - 오마이뉴스](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71966) 이쯤 되면 나와 비슷한 동병상련으로 심장을 졸여가며 바들바들 떨었던 사람들은 해방감 내지 배신감을 만끽할 때가 되었다. 반발은 예상대로 나왔고 일반 국민과 장관을 비교하는 원성이 나온다.(원래 장관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 아이패드 사용에 네티즌 반발…"일반인은 불법, 장관은 합법?"](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004261817215576&ext=na) [마이데일리] 심지어 유인촌 장관을 신고하겠다는 철없는 국민들도 있나보다. 이건 뭐야. 그럼 나도 신고당한단 말이지. 이런 샤방샤방한 상황이 있나. [누리꾼, 아이패드 '불법 사용' 유인촌장관 신고](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7811) [미디어오늘] ㅠ,.ㅠ 하긴 모 대기업 총수와 연예인도 멋모르고 인증샷 올렸으니 같이 걸려들어가야겠다. 어쨌든 그리하여 이 범법자의 가슴은 두근반 세근반이다. 얼른 우리 회사 모범사원에게 줘버려야겠다. 폭탄돌리기가 되려나? --- ## [책] 꼴찌도 행복한 교실, 독일은 가능해?_Updated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48 - 날짜: 2010.04.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책을 절반 정도만 읽은 상태에서 책 리뷰를 처음 써본다. \* 내용중 일부를 업데이트하고 이 책의 마케팅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글을 재발행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꼴찌도 행복한 교실**](http://www.yes24.com/Common/GoodsCopyGate.aspx?g=3765661&m=0) [박성숙](http://www.yes24.com//searchCenter/searchResult.aspx?qauthor=%EB%B0%95%EC%84%B1%EC%88%99) 저 | | | 6살짜리 아이의 아빠가 가질 수 있는 교육에 대한 관심은, 고작해야 우리 아이가 글자를 읽고 쓸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신기함 정도다. 하지만 점점 주변에서 부모들끼리 만나면 '우리 아이는 누구누구보다 말을 잘한다',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그림을 잘 그린다'는 이야기를 하거나 듣는 경우가 많아진다. '누구보다'라는 비교급이 많아질수록 '우리 아이는'이란 기대에 가득 찬 시선과 관심이 모이고 이런 관심들이 '경쟁'을 만들어간다. 세상이 다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강박증은 이미 우리나라 전체 국민이 갖고 있는 정서가 아니던가. 나 하나 삐딱하게 생각한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겠는가. 여기서 명문대는 결국 '명문대' 위주의 국가 지식 체계의 전반적인 피라미드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제기의 핵심이다. 사람들은 성공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모두 '명문대'를 지망하며 실제로 '명문대' 출신들은 국가 요직에서 국가를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당연히 인식의 순환의 출발점과 도착 지점이 명문대로 모이게 된다. "모든 원인은 명문대라는 것 때문이에요. 명문대를 지금 당장 없앨 수는 없지요. 최소한 지금부터, 그리고 부모들부터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북포럼 인터넷 방송](http://www.gnaru.com/lecture/view.asp?idx=553&return=L&page=1)에서 박성숙, 블로거 무터킨더님이 마무리 발언을 하면 했던 말이다. 세상이 바뀌는 임계점에 다다르기까지 겪어야 하는 인내와 고난, 그리고 실패와 좌절, 이후의 모든 과정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걱정부터 하는 우리들에게 톡톡 어깨를 두드려주는 말 같다. '괜찮아. 천천히 걸어가도 돼. 뛰어가지 않아도 인생은 충분히 행복할 수 있어' 독일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격', '참된 인간', '창의성'이라고 하는데 이 것들이 가능해지려면 '낮은 수준의 경쟁'이라고 무터킨더님은 역설한다. 아니, 체험해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한다. 꼴찌라는 말 자체가 없는 독일의 교실에서 아이들끼리의 교류와 소통의 기준은 부모의 재산이나 성적이 아니라 '인간성'이라는 말이다. 저자는 많은 부분 경쟁이 없음으로써 가질 수 있는 사회적 긍정적 효과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학은 가고 싶고, 필요한 사람만 가는 곳이라서 누구나 모든 사람이 가기 위해 인생을 중복 낭비하는 경우가 없다는 것이다. 독일인은 '명문대'에 진학하기 위해 사는 것보다 그 시간에 자기가 잘 할 수 있고 잘 하고 싶은 것을 찾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독일인들은 '명문대'에 대한 인식이 별로 없어서 대학을 고르는 기준도 '집 근처'라는 것이다. 초등생들이 7시에 잠이 들고 8시면 부모들까지 잠자리에 든다고 하니 수면 부족이 없는 나라에서 무엇이 그렇게 절박할까. 심지어 직장내 회식도 일년에 한 번, 그것도 볼링이나 저녁 식사 정도라니 부모들이 가정적일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꼴찌도'라는 묘한 어감은 부모들에게 이 책을 집어 들게 만들 것이다. 하지만 정작 '꼴찌도 행복할 수 있는 비결'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꼴찌라는 말 자체가 없는 사회'를 보여주고 있으니 이율배반이 아닌가. 그래서 사실 이 책이 노린 것은 '작은 시민 혁명'이 아닐까 싶다. 부모들부터 바뀌어보자는 '생활 선동'이다. 그래서 독일로 가고 싶은가? 저자는 말한다. 우리나라 사람이 독일 가서도 분위기 적응 못하고 과외시키고 공부시킨다고. 결국 부모가 바뀌지 않으면 아이들이 고생하는 것은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독일이나 다 똑같지 않겠는가. 태양을 가르키는 손가락만 보지 말라는 낮고 힘 있는 목소리가 이 책 안에 담겨져 있다.얼른 나머지 절반을 읽어야겠다.![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59814974.w470-h352.jpg)--------------->현장 트윗한 내용입니다. 맞춤법은 무시해주세요. ^^; (참고로 시간의 역순입니다.) * 독일에서 가정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의 교육. 식사예절, 공공 예절을 중요하게 생각함. 방송이 마무리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꼴찌도 행복한 교실> 책을 참고하세요. 정치인 학력을 문제삼으면 인격이 모자른 사람 취급한다고 하네요. ^^ RT @[sigol](http://twtkr.com/sigol): RT @[ringmedia](http://twtkr.com/ringmedia): 독일은 16세부터 지방선거에 참여하고 정치에 관여할 수 있다. .. 누구도 학력을 문제삼지 않는다. * 우리나라 사람들, 독일에 와서도 부모가 안 바뀌면 아이들이 고생하는 것은 전세계 어디나 같음. * 독일도 유치원이 의무교육이 아니다. 유아기 교육에서 절대 글자를 안 가르친다는 원칙이 있다. * 독일은 16세부터 지방선거에 참여하고 정치에 관여할 수 있다. 어린 학생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경험을 쌓아가며 꾸준히 경력을 쌓아간다. 누구도 학력을 문제삼지 않는다. * 독일도 100% 해답은 아님. 독일은 성적이 떨어져 있다. 독일도 교육개혁이 시작되었지만 그 이야기는 정치인들의 구호일뿐. 학부모들은 찬성하지 않음. 현재를 만족스러워함. *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가 바로 '명문대'. 무터킨더님은 명문대를 없애는 것은 힘들테지만 최소한 학부모들이 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우리 아이들이 과연 '명문대' 출신이 되기 위해 모두 노력한다는 것은 '낭비' * 독일 철학 수업에 대해 듣고 있는데요. 대학 영화 실습 처럼 직접 배경음악 제작하고 필름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을 학생들이 직접 모두 출연, 제작. 주 3시간씩 두 달 동안 수업은 교실 내 수업이 거의 없음. 필기시험은 없음. * 창의성 교육은 경쟁이 없어야 가능함. 주관적 평가가 주로 돼 있기 때문에 오히려 평균을 내기 힘들지 않겠는가. 독일은 경쟁이 없기 때문에 창의성 교육이 가능함. * '우리 독일인이란 말은 금지어!? 히틀러가 '우리'라는 말을 애용했음. 애국심을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깔려 있음. 전체주의, 조국애, 애국심은 타인, 타국에게 피해를 입히는 이기심의 발로라고 생각함. * 독일 학교에는 촌지가 없음. 학교에서 기부금을 익명으로 받음. 1년에 1, 2만원. 학부모회 1/3은 아빠들이 나옴. * 독일은 명문대학이 없다. 대학이 평준화 돼 있어서 자기 집 근처 대학을 감. 사회에서도 어느 대학출신이냐에 대해 우대하지 않음. 독일인들, 대학 나왔느냐에 대한 관심은 있어도 어느 대학이냐는 관심 없다고. * 독일, 밤 10시까지 공부하면 도시에서 1등할 것. 하지만 그렇게 공부하는 사람이 없음.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 공부와 운동 모두 성공할 수 있는 것은 하나만 몰입하지 않는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기 때문. * 독일 아이들은 잠이 부족하지 않음. 초등생은 7시에 자고 어른도 10시 이전부터 잔다. 최소한 8시간 이상 잔다. * 다른 길이 있기 때문에 굳이 대학을 가려 하지 않음. 마에스터가 되기 위해 취업하는 것도 아님. 독일 고등생들은 독립적이고 어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음. #독일교육 * 독일도 2차대전 전에는 교육 경쟁력에 매달렸음. 하지만 경쟁을 통한 교육이 히틀러같은 괴물을 만들어 냈다는 반성. 고1생 격인 9학년짜리들이 프로필을 들고 직장을 찾음. 사회화 과정을 의무적으로 배움. 고등학교 기간은 취업 겸 교육함.-마에스터 과정. * 독일은 2차대전 전범국으로서의 모든 기초 교육을 배움. "어떻게 참된 인간을 길러낼 것인가"가 핵심. 1등, 지식만 있는 인격이 낮은 사람이 왕따. 오히려 우리 서당에서 배우는 교육과 비슷. * 독일 중고등학교 영어교육은 남미나 아프리카로 가서 세계를 배우는 방법으로 삼음. 20~30% 정도가 해외 연수 감. * 독일 학교에는 중하위권 수업이 위주여서 영재를 위한 교육이 없다. 꼴찌라도 과목당 유급의 위기가 오면 과외를 받기도 한다. 대학 졸업률 20%대. 자기가 원하는 사람만 대학을 가는 것이기 때문에 낮음. * 독일 교육, 선행 학습이란 것이 없다. 오히려 선행학습은 제지를 받는다. 다른 학생들의 생각을 가로막기 때문. * 북포럼 진행중입니다. 무터킨더님, "독일에는 '꼴찌'라는 말이 없다. 전과목 등수가 없으니 1등도 꼴찌도 없다." , * 저도 현장에 와 있습니다. 트위터로 중요 내용을 전달해보죠. RT @[mybookstory](http://twtkr.com/mybookstory): RT @[ringmedia](http://twtkr.com/ringmedia) 무터킨더님 방송 시작합니다. [http://tweetphoto.com/19067416](http://twtkr.com/) [#육아당\_](http://twtkr.com/) [![](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new/21cBooks01.gif&s=http://www.ringblog.net/1795&eid=1959&id=40&.gif)](http://buzz.tattermedia.com/click.php?s=http://www.ringblog.net/1795&eid=1959&id=40) --- ## [책] 닌텐도처럼 창조한다는 것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47 - 날짜: 2010.04.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닌텐도처럼 창조한다는 것**](http://www.yes24.com/Common/GoodsCopyGate.aspx?g=3747437&m=0) [김정남](http://www.yes24.com//searchCenter/searchResult.aspx?qauthor=김정남) 저 | | | 기업이나 사람이나 어느 순간에 도달하면 그동안 쌓아놓았던 것이 허망하게 무너져내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어떤 이는 그 순간을 '위기'라 부르고 어떤 이는 이 순간을 '기회'라 말한다. 사실은 동전의 양면이었다. 위기와 기회는. 2004년 닌텐도 DS의 출현은 뜬금 없었다. 사실상 어떠한 것도 새로운 기술이라고 부를만한 '획기적인 결과'가 없었던 것이다. 사용자 경험이라고 해봤자 화면이 둘로 나뉘어서 진행되는 게임 몇 개가 전부였으니 당시 게이머들은 '산만한 게이머들을 미쳐버리게 할 작고 볼품없는 기기'라는 혹평을 서슴치 않았다. 물론 필기 인식과 가볍고 작은 포터블 기기로서의 기본에 충실하다며 호평하는 이도 있었지만 그 즈음 소니의 PSP의 화려함에는 비할 바가 아니었다. 그랬다. 그들에게 닌텐도 DS는 사실 대단한 새로운 '비범함'이라기보다 정작 마니아층의 외면을 통해 게임 연령대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평범함'에서 해답을 찾고 있었다. 닌텐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의 최신 기술로 무장한 최첨단 게임기를 비웃을 수 있었던 것은 사실상 인간과 더 가까와지기 위해 비범하지 않은 평범한 것을 선택할 수 있었던 용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드웨어는 보편성에 아이디어를 덧붙이는 것이지만 반대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식은 완전히 달랐다. 완전히 비범하고 새로운 것이어야 한다는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이어야 한다. 닌텐도의 보편적인 하드웨어 제조에 대한 마인드와 특별하고 차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마인드는 지금의 성공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것이 창조의 기본인 것이다. > 그런데 닌텐도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네 가지 원칙을 염두에 두었다. 첫째, 기존의 상품과는 완전히 다르게 혁신적이어야 한다. 둘째,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직관적이어야 한다. 셋째, 인터페이스가 새로워야 한다. 넷째, 고객이 자신의 시간을 충분히 투자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어야 한다. 닌텐도에서는 이 네 가지 원칙의 앞 글자를 따서 상품을 평가하는 4i라고 부른다. > <닌텐도처럼 창조한다는 것> 52p IT 분야의 파워 블로거로도 유명한 멀티라이터, 김정남씨의 신작 <닌텐도처럼 창조한다는 것>은 닌텐도가 걸어온 길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한편의 기업 소설을 읽는 것 마냥 흥미진진하다. 결정의 순간은 마치 슬로우비디오처럼 디테일이 살아 있고 상품과 시장의 반응과 그들의 시장 정복기는 서사시 처럼 빠른템포로 써내려간다. 그만의 스타일이다. 사실 이런 종류의 책은 개인적으로 많이 읽어봤지만 그다지 좋게 보이지 않는다. 일종의 '성공 환상'을 심어주거나 태어날 때부터 비범했다는 식의 '영웅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내 개인적 스타일을 감안했는지 '성공'이라는 성과에 집착하기보다 '결정'의 순간과 '판단과 준비'의 시간을 서술하면서 독자에게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대단히 특별하지도 않지만 책을 덮고 나서 책 중간의 요약문을 다시 한 번 펼쳐보게 된다. 이 책이 나를 성공으로 이끌어줄 것 같지는 않지만 최소한 '결정'의 중요성과 '준비'의 중요성, 그리고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을 수 있는 '용기'를 손 위에 올려줄 정도의 친절함을 갖췄다. 물론 아쉽게도 '창조'라는 단어에 몰입하다보니 오히려 이 책 내용의 흐름을 가로 막는 듯한 분위기다. 닌텐도의 움직임은 창조적이라기보다 '파괴적'이기 때문이다. 과감하게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기'였던 그들의 자세에 대한 서술이 매우 인상적이다. > 세상에 성공의 황금 법칙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야마우치 히로시에게 성공 비결을 물으면 세상에 그런 것은 없다고 답변한다. 오히려 제발 자기한테 그 비결 좀 가르쳐달라고 되물을 정도다. 또한 전임 사장인 야마우치 히로시와 현 사장인 이와타 사토루는 직원들에게 성공을 체험한 경험이 위험하다고 강조한다. 세상에는 성공 법칙 따위는 없는데 마치 자신이 그 비법을 깨달은 것처럼 행동하지 말라고까지 한다. 소니는 자신들을 성공으로 이끌어준 과거의 성공 법칙을 그대로 따라가다가 실패한 것이고, 닌텐도는 그 성공 법칙을 과감하게 파괴했기 대문에 오늘날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같은 책, 20p --- ## 정보통신 통합 부처 논란, 창의성이 없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46 - 날짜: 2010.04.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런 정부를 본 적 있나요? 애초에 필요 없다며 폐지했다가 다시 되돌릴까 말까를 간 보고 있습니다. 국정홍보처를 날려버리더니 지금에 와서는 여기저기 국정홍보 강화 방안을 내놓으라고 각 부처를 쪼고 있네요. IT는 고용유발 효과가 없다며 홀대하고 무시하면서 정통부는 역사적 소임을 다 했다며 폐지시키고 그 기능을 여러 부처가 나눠 갖게 했더니만 다시 정보통신 관련 통합 부처 신설을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내보이며 간 보고 있습니다. 이런 기가 막힌 정부를 보았습니까? '벤처'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느끼면서 '1인 창조기업'이라는 희한한 말(그렇다고 반대하진 않습니다)을 '창조'해 내더니 갖가지 지원책을 쏟아내면서 사실상 '벤처 육성'을 하면서도 '벤처'라는 단어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부 폐지론이 불거질 당시 온건적 옹호론을 펼쳤던 저로서는 더 기가 막힐 뿐입니다. > 그동안 정통부의 폐지가 순리라고 생각했던 그만으로서는 만일 정통부의 폐지로 인해 업무를 인계 받게 될 부처의 역할에 더 큰 기대를 > 하고 있습니다. 정부란 곳이 규제기관에서 육성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정통부가 보여주었듯이 다른 정부 부처도 무자비한 규제의 틀을 > 벗고 좀더 합리적인 IT 산업 육성을 위한 준비를 해주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 > 만일 정통부가 존속된다고 해도 정통부의 > 업무 범위는 상당 부분 줄어들 것이 뻔하기 때문에 존치를 목적으로 하기보다 그간 IT 산업을 육성시켰다는 자부심을 간직한 채 타 > 부처들에게 성공사례를 좀더 나누어주기 위한 준비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나마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가졌던 정통부의 임무를 > 나눠맡기 위한 부처들도 그동안 왜 정통부가 국민들에게 좀더 가깝게 느껴졌는지를 벤치마크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 > ## [정통부 폐지론에 대한 단상](../../1209 "정통부 폐지론에 대한 단상") 정보통신부 기능은 이미 문화체육관광부가 콘텐츠 내용 관리를,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 융합 미디어 정책을, 행정안전부가 전자정부 기능 육성을, 산업자원부 기능을 넘겨받은 지식경제부가 벤처(1인 창조기업) 육성 및 중소기업 지원을 맡으면서 이미 쪼개져 있습니다. 이 기능을 다시 합치자구요? 다시 합치면 답이 나옵니까? 정통부가 존속했을 당시에도 산업자원부, 문화관광부 등과 육성과 규제에 대한 다양한 견제가 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오히려 지금 고민해야 할 것은 부처의 신설이라기보다 기능적 통합을 이룰 수 있는 IT융합위원회나 벤처지원 종합상황실 등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부처가 생기면 다시 우두머리와 조직이 생기고 그 조직은 다시 타부처와 자리 싸움과 성과 경쟁에 몰두하면서 엉뚱한 일을 벌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모습이 딱 그 모습이지요. 지식경제부가 IT 모바일 관련 육성책 보도자료를 내면 방송통신위원회가 '우리 관할' 운운하며 기분 나빠한다지요. 지금 IT 관련 언론들이 폐지했던 정통부를 되살리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속셈은 또한 그리 순수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이 정통부 시절 받았던 정책 홍보 물량을 상상해보면 더욱 그렇지요. 벤처에 들어가야 할 지원금이 언론사 종이면으로 사라지는 것을 눈으로 목도했던 저로서는 더욱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자, 이왕에 논의의 물꼬가 터졌으니 IT와 벤처 육성, 그리고 IT 모바일 소프트웨어 강국으로의 재도약을 위한 방안을 논의해봅시다. 다만 그것이 정통부 부활론이 되기보다 좀더 능동적이고 유연한 사고에 의한 국가 정책 및 규제 해소, 지원 창구 일원화 등의 방향으로 진행되길 바랍니다. --- ## 유선 포털의 무선 진출 딜레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45 - 날짜: 2010.04.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 내용은 지난 수요일 저녁 열렸던 KT DigiECO 사이트 오픈세미나 "[스마트폰 시대에 포털은 어떻게 될까(제18회 디지에코 오픈세미나)](http://digieco.co.kr/KTFront/dataroom/dataroom_seminar_view.action?board_id=seminarD&board_seq=3582&user_id=&stop=N&board_id=seminarD&board_seq=3582&title=????%20???%20???%20???%20??%28?18?%20????%20?????%29&dtoBoardView.contents=%3CSPAN%20style=%22FONT-FAMILY:%20??%22%3E)"에서 발표했던 내용 가운데 '유선 포털의 모바일 진출에 대한 딜레마'를 부연 설명한 것입니다. 발표용 자료가 이미지 위주여서 내용을 파악하기 힘드실 것 같아서 차차 몇 개의 포스트로 부연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마침 유선 포털의 딜레마에 대해 추가 질문해오신 분이 있으셔서 답변 겸 작성했던 내용을 그대로 가져옵니다.(네, 날로 먹는 포스트입니다. ㅋ) -------------------------> 유선 포털의 모바일 대응의 딜레마 최근 유선 포털들이 아이폰 이후의 스마트폰이 이끌고 있는 모바일 시대에 대한 대응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 할 기획을 제대로 못 내놓고 있는데요. 사실 못 내놓는다기보다 딱히 무엇을 내놓아야 할지를 모를 상태인 것이지요. 내부적으로 들어가보면 정말 지금 모바일 쪽 전략을 구상하고 실행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고민이 많은지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조금만 피상적으로 생각해봐도 유선 포털이 지금 호들갑을 떨면서 새로운 모바일 시장까지 장악하기 위해 발버둥 칠 필요가 있는지 여부도 의문이긴 합니다. 자, 그럼 유선 포털들은 뭐가 고민일까요? 1. 앱스 개발 앱스 개발은 곧 개발자를 동원해 특별한 기획을 거쳐 상품을 만들고 등록하기까지의 과정을 일컫습니다. 기존의 포털의 경우 품질 관리 기준과 같이 서비스를 생성해서 운영하는데까지의 노하우는 축적해 놓았으나 이렇게 앱스를 개발하여 특정 플랫폼에 고착시키는 형태는 많이 해온 작업 형태가 아니지요. 당연히 자원(인력, 시간 등)과 비용이 들어가는데 서비스가 안정화되고 돈을 벌어줄 것이라는 어떠한 확증도 없습니다. 당연히 앱스 개발은 외주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이것도 고민인 것이 외주로 개발하면 기존의 많은 사례가 그랬듯이 내부 동작 API는 물론 외부와 협력하기 위한 오픈API가 제대로 정의돼 있지 않고 보안 등 문제 때문에 서비스 연동을 위한 단계까지는 요원한 상태에서 앱스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성과 측정도 힘들구요. 위에서 아무리 쪼아도 실무자와 책임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업무 실행 성과를 측정하기 힘드니 불안해 할 수밖에요. 일단 해야 하는 분위기라 하는 것이지 내부적으로 그다지 달가와 하는 프로젝트가 아닌 것이죠. 2. 유무선 연동 유무선 연동의 부분도 많은 분들이 쉽게 생각하시는데요. 사실 쉽지 않습니다. 유선 포털의 모든 서비스는 유선 서비스를 위해, 그것도 1024\*768 모니터 해상도를 기본으로 UI를 만들어 작동시키는데요. 백그라운드에서 동작하는 데이터 역시 이 UI로 인해 방대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무선쪽은 UI 자체가 다르고 추가 기능이 필요하지요. 당연히 유무선 연동은 최소한의 스펙 맞추기 정도에서 끝내려고 하지 무선을 위해 유선 플랫폼을 수정하는 일은 당분간 어려울 것입니다. 3. 소셜네트워크 연동 소셜네트워크란 것이 해비유저들이야 당연하다고 여기겠지만 이것 역시 유선 사용자가 300만이 넘는 서비스에 3만도 안 되는 무선 사용자를 위한 배려를 해놓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이것 역시 최소한의 스펙 맞추기로 끝날 가능성이 높지요. 그 스펙 싱크만으로도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일 겁니다. 4. 콘텐츠 전달 배포 아래 뉴스와 비슷한 경우이긴 한데요. 예를 들어 [블로그](#) 콘텐츠를 포털이 마음대로 다른 곳에 유통시킬려면 원칙적으로 저작자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지금이야 무료 애플리케이션이고 광고도 붙지 않았지만 추후 유료 가능한 수익 모델이 나오면 콘텐츠 원천 소스를 소유한 분들이 가만히 있지 않겠죠. 단언컨데 포털이 이제서야 자기네들이 직접 컨텐츠를 자기 이름으로 만들이 않았던 것에 대한 후회가 밀려 들 것입니다. 5. 모바일 검색 검색은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지식인을 보여주기도 뭐하고 웹 사이트를 검색해서 보여주자니 검색 품질 형편 없고 뉴스는 엉망진창이고 음성 인식 기술도 붙어 있지 않고.. 총체적인 난국이죠. 여기서 포털의 게임 끝입니다. 보여줄 검색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시간 검색에 매달리는 겁니다. 6. 지역기반 서비스 LBS 역시 쉽지 않은 것이 광고주와 콘텐츠 생산자 기반이 있어야 하는데 이 기반이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취약합니다. 따라서 포털이 쉽게 생각할 수도 없을 뿐더러 유선의 데이터베이스는 너무 낡고 산만해서 모바일용으로 이전시키기 힘든 상황입니다. 골치 좀 아플 겁니다. 7. 모바일 광고 아직 어떤 시장인지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에전에야 이통사들이 알아서 만들어오던 시장이었는데 모바일로서는 과점도 아니고 지배적 사업자도 아닌 포털사들이 과연 어떤 광고 상품을 내놓을 수 있겠습니까. 오버추어든 어디든 연구만 있고 이것으로 돈을 어떻게 벌어야 겠다는 생각도 하기 힘듭니다. 모바일에서 유통자는 애플이나 안드로이드이지 포털이 아니니까요. 포털은 단지 CP 역할인데 Content가 없는 셈입니다. 8. 모바일 쇼핑 이것 역시 수수료 나눠 먹기 구조인데요. 포털 메인면에서부터 포털이 모객력을 통해 수수료 비즈니스를 이끌어 왔습니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런 우위는 차지하기 힘들고 직접 쇼핑몰 사업자들이 독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려 할테니 애매한 상황이 발생될 수밖에요. 9. 모바일 뉴스 뉴스는 두말하면 잔소리죠. 모바일 포털에 협조하는 뉴스사가 별로 없어요. 10. 대책 없는 한국의 법규제 실명제, 선거법, 공인인증서, 모바일 결제, 실시간 방송, 명예훼손, 위치추적, 지도, 날씨 정보 유통, 국가보안법, 콘텐츠 내용규제 등 어느 것 하나 안 걸리는 것이 없습니다. 법무팀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곳이라면 모바일로 쉽게 뛰어들기 힘들 겁니다. --- ## 과연 전자책 비즈니스 부흥기가 오기는 올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44 - 날짜: 2010.03.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우스갯소리겠지만 전자책이 활성화되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컨텐츠를 만들어야 할까요? 디바이스를 유통하는 사업에 뛰어들어야 할까요? 특정한 산업이 뜨게 되면 주변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데요. 전세계 아이폰 액세서리 시장이 지난해 약 2조원에 이르고 올해까지 100만대가 국내에서 팔릴 경우 국내에서만 액세서리 시장 규모는 3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도 있습니다. 실제로 2008년 이안 프리드 아마존 부사장이 발표한 아마존 킨들 에코시스템이란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은 킨들이란 제품이 갖게될 주변 생태계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Amazon Kindle Ecosystem](http://www.slideshare.net/Nathalie_Magniez/amazon-kindle-ecosystem-3305099 "Amazon Kindle Ecosystem")**View more [presentations](http://www.slideshare.net/) from [Nathalie Magniez](http://www.slideshare.net/Nathalie_Magniez). 이미 공개돼 있는 이러한 킨들의 성장에 대한 배경과 그 함의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2008년 12월 널리 알려져 있는 상태였죠. 당시 우리나라와 비교되었던 자료의 일부입니다. 2009/09/02 [15분짜리 e-Book 관련 PT](http://www.ringblog.net/1673) [![resize](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59409203.w514-h385.jpg)](http://www.ringblog.net/attach/1/1359409203.jpg) 너무 뻔한 이야기라서 쑥스럽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환경은 이런 뻔한 이야기를 해도 '현실은... 어쩌구'하면 또 그 현실론이 먹히는 곳입니다. 지난 3월 24일에 플루토미디어가 주최한 '전자책 & 디지털 콘텐츠 마켓 트렌드 컨퍼런스 2010'에서도 이러한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아래는 당시 제가 발표했던 몇 장을 인용해 놓고 설명을 덧붙여보겠습니다. 앞에서 소개한 킨들의 에코시스템을 요약해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73722810.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26412434.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31810144.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61357919.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85606195.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06160508.png) 쉽게 설명하면 킨들이라는 제품을 들고 있고 이를 사용하면서 경험한다는 것은 3G가 되는 전자책을 사용한다는 것이 아니라 종이책과 다른 무엇을 사용한다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는 것이고 그것을 의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단 종이책 콘텐츠는 아주 일부에 불과하고 콘텐츠 생산자를 단순히 출판사 정도에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블로거와 전자출판 대행(에이전시)까지를 생태계의 주요한 플레이어로 받아들였습니다. 생산자 위주의 사고에서 소비자들이 다른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별점과 리뷰를 보여주는 것에 방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사용자들이 서로 기기 사용법과 서평 정도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용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장려했던 것이죠. 액세서리 시장 역시 킨들의 에코시스템에 중요한 요소로 넣어 둔 것 역시 인상적입니다. 그래서 이런 모든 것을 봐온 우리나라 전자책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지난해말부터 불어닥친 아이폰으로 상징되는 스마트폰 시장의 변혁은 아이패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전자책 시장의 10년만의 2, 3차례의 시도 끝에 새로운 시장 형성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관되게 우리나라 전자책 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어왔습니다. 2010/02/04 [국내 ebook 시장이 비관적이라고 말하는 이유](http://www.ringblog.net/1767) 2010/01/29 [아이패드 열풍이 남길 것들](http://www.ringblog.net/1765) 2009/12/28 [킨들의 힘, 우리나라? 글쎄](http://www.ringblog.net/1748) 국내 플레이어들의 몇 가지 시각 교정이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생각에서 그렇습니다. 일단 디바이스 업체와 전자책 유통사, 그리고 출판사들 정도만 전자책 시장의 활성화를 부르짖으며 서로 몇 만권을 확보했느니 어쩌느니 하고 있는 모양새를 지난 몇 년 동안 봐왔기 때문이었습니다. 소비자와 저자들이 그 논의의 중심에서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밸류 체인에 포함되지 않은 이들의 힘을 너무 무시하는 듯한 발언들을 계속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를 매우 수동적인 존재처럼 여기며 마치 가격만 싸게 해주면, 또는 기기만 멋지면, 구매가 편리하기만 하면 등의 전제 조건을 맞추어 주면 전자책 시장이 제대로 열릴 것이라는 환상을 갖고 있었던 듯이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33666269.jpg)26일, 인터파크에서 [블로그](#)를 상대로 전자책 서비스인 비스킷을 처음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전자책 서비스이라고 부른 이유는 단순히 자체 단말기에 종속되어 있는 것이 아닌 아이폰과 아이패드, 심지어 다른 전자책 단말기에도 비스킷 서비스를 올려놓을 계획이라는 것이죠. 이는 아마존이 킨들 서비스를 PC와 아이폰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대하는 전략과 비슷합니다. 어제 인터파크의 전략과 전자책 단말기에 대한 소개를 들으면서 정말 오랫 동안 참 많이 고민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면 실무에서 부딪히는 전자책 관련 정의되지 않은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연민까지 느껴지더군요. 이것은 이미 출판사들의 내막을 알고 있고 잡지와 신문사들의 전자책에 대한 오랜 열망과 어처구니 없는 요구조건을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비스킷에 대한 이야기는 좀더 할 기회가 있겠지만 내심 기대하고 있었던 내용이 정작 빠져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아, 물론 왜 그 내용이 빠져 있는지 정도는 저도 압니다. '현실'이니까요. 일단 출판사들에게 이북단말기용으로 컨버팅할 수 있는 저작툴, 비스킷 메이커를 한글과컴퓨터와 공동개발해 지난 12월부터 무상배포중이라고 하더군요. 인터파크는, 저자들에게는 비스킷 메이커를 배포할 생각이 없냐고 하니까 개별 저자들에게까지 배포할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개별 저자들의 글은 손쉽게 컨버팅할 수 있으니 일부 직계약을 맺을 수 있는 저자들의 경우 직접 인터파크가 파일을 받아 처리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신문과 잡지는 일단 많이 수급하면서도 블로그나 기타 개별 저작자들이 업데이트하는 신선도 높은 저작물에 대해서는 아예 가능성도 열어놓지 않았더군요. '앞으로 시장 상황 봐서...'는 어쩌면 현실론 맨 마지막의 핑계에 불과하죠. 킨들이 갖고 있었던 주요한 마케팅 포인트, 즉. '아주 싸게', 'PC 없이 3G망을 이용해', '신간 서적을 포함해', '블로그든 신문이든 컨텐츠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유통시키면서 일종의 문화가 되도록 하려는 모습에서 몇 가지가 빠져 있는 셈이죠. 앞서 24일 발표에서 궁극적으로 전자책 시장이 넓어지려면 초기 컨버팅 시장을 극복하고 '새로운 열린 시장'으로 진입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49519244.png) 솔직히 킨들로 상징되는 흑백 전자책 시장은 제가 보기에 지금 막상 삐삐와 다마고치, 그리고 전자사전이 걸어왔던 길 가운데 하나의 길로 발전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삐삐는 통신사의 통신서비스의 일부였지만 더 우월한 기기인 휴대폰에 밀려 완전히 사장되었습니다. 다마고치는 그 아이디어와 콘텐츠의 빈약함에도 잠깐 화려하게 등장했으나 역시 유사 게임기만 양산시키다가 다음 버전을 내놓지 못하고 폐쇄적인 시장이 망가지면서 에코시스템 자체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전자사전의 경우 사실 PC를 비롯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에도 전자사전은 구현돼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사전은 다기능과 싼 가격, 그리고 소비자에 의해 전용 단말기로서의 위치를 여전히 점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사전은 종이사전 시장을 단 몇 년만에 3배의 시장규모를 만들어 놓았죠. 여전히 잘 팔리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전자사전이 주는 교훈은 사실 다른 것이 아니라 '종이 사전이 주지 못했던 경험', 즉 가벼운 기기값이 싸고, 다국어를 빠르게 찾고 발음을 읽어주는 등의 몇 가지 핵심 기능이 추가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전자책 시장의 초점은 '종이와 비슷한 경험'이 아니라 '종이, 그 너머의 경험과 문화'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79214684.png) 제가 생각하는 종이책의 미래는 결국 특정 단말기를 벗어나 멀티플랫폼화 되는 콘텐츠와 단순한 컨버팅을 벗어난 특성화된 기기에 적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새로운 생산, 그리고 생산자 풀을 급격하게 늘리는 오픈마켓의 활성화가 이어져야 할 것으로 봅니다. 펭귄북스가 아이패드용으로 새롭게 구성 제작할 전자책의 시연 모습을 보면 이러한 추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자책 컨퍼런스에서도 던진 질문을 똑같이 던져봅니다. 우린 책을 읽는 매체로 보고 있는데 과연 우리는 텍스트를 읽기만 할까요? 인터넷의 보급과 다양한 매체의 등장은 우리가 단순히 '읽는다'는 행동과는 아예 차원이 다른 정보 습득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72140827.png) 우린 과연 전자책을 들고 '읽기'만 할까요? 마지막 짤방으로 이 그림을 보여드리죠. ㅋ 숨은 그림 찾기입니다. 이 사진에서 어색한 부분을 찾아보세요. 비슷킷으로 신문 콘텐츠를 보는 장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10485964.w470-h264.jpg) 찾으셨나요? 문장 중간중간에 이상한 '사이띄기'가 들어 있습니다. 아마 정식 버전이 나오면 고쳐서 나오겠죠. 이런 문제는 콘텐츠 생산단계에서 신문 제작과정, 또는 일괄적인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문장 정렬을 맞추기 위한 사이띄기가 그대로 반영돼 있는 것이죠. 그런데 불길한 것이 이런 식의 콘텐츠 생산자들의 디지털화에 대한 안이한 대처를 보고 있으면 과연 전자책 부흥기가 오기나 할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 옵니다. ^^: --- ## 벤처는 부동산 업자에게 천사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43 - 날짜: 2010.03.26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얼마 전 '쌀로 밥 짓는 이야기' 시리즈를 엮어볼까?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고 누구나 알고 있을 이야기'라는 뜻인데요. 한마디로 뻔한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쌀로 밥 짓는 이야기가 완전히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에 열심히 여기저기서 이야기하고 다닙니다. 예를 들어 지금 전자책 시장은 '컨버팅 시장'에서 '새로운 창작물의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주장이라거나 '다매체 시대에 언론인의 개인 브랜드는 더욱 중요하다'라는 주장 같은 것이죠. 근데 이런 뻔하고 당연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생뚱맞게 그동안 '쌀나무에서 밥이 열리는 줄 알았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벤처 붐이 일면 부동산 업자들이 더 좋아 하는 이유**예를 들어, '벤처 붐이 일면 부동산 업자들이 더 좋아한다'라는 명제와 같은 것인데요. 정말 쌀로 밥 짓는 이야기 처럼 너무 당연한 이야기 처럼 들립니다. 벤처 붐이 일면 회사가 많아지고 회사들이 많아지면 그 회사들이 들어가서 일해야 할 사무실이 많아지고 사무실 임대가 많아지면 부동산 업자들이 바빠지게 되어 있죠. 당연히 큰회사라면 인테리어나 회계, 법무 수요가 늘어날테니 지역 경제도 좋아지겠지만 벤처라는 특성상 그 정도의 파급력은 갖지 못할테지만 최소한 부동산 업자들에게는 거래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좋을 것입니다. 더구나 벤처는 실패 확률이 높아서 같은 사무실이라도 거래 빈도가 늘어날테니 거래에 따르는 수수료를 챙기는 입장에서 부동산 업자는 정말 괜찮은 비즈니스 기회를 갖는 셈이죠. 그런데, 뒤집어 놓고 보면 이 명제가 얼마나 많은 전제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를 알면 선뜻 일반화하기 힘들 것입니다. 먼저, 이런 현상은 유달리 학교 기숙사나 창고나 자기 집에서 벤처 사업을 시작하는 다른 나라와의 경우와 조금 다릅니다. 물론 미국 실리콘밸리도 이젠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청년들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비용 절감을 위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벤처는 다릅니다. 일단 오피스텔이든, 학교 벤처 창업보육센터든 사무실 비슷한 곳에서 시작합니다. 말이 그렇지 모두 비용입니다. 한 달에 50만원 이상씩 공중으로 사라져버립니다. 창업보육센터 등에서는 임대료가 공짜라지만 기한이 정해져 있고 일정 매출 이상 수익 조건이나 지분 무상 지급 등의 조건이 걸려 있습니다. 그러니 처음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또 하나, 우리나라 벤처에서 무언가 만들어 놓고 누구랑 제휴를 맺든 거래 관계를 하든, 심지어 은행이나 벤처 투자자에게 투자라도 받으려면 사무실 주소가 필요합니다. 집주소를 적어 놓으면 당장이라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 벤처 사업가를 판단할 근거를 상대방은 아무 것도 쥐고 있지 않으니 어느 정도의 사무실 임대료를 부담할 정도의 자본과 의지를 갖고 있구나 하는 표시로서 사무실을 가져야 합니다. **실력과 아이디어가 경쟁력이 아니라 겉모습과 레퍼런스가 경쟁력인 산업 구조** 한 작은 디자인 벤처를 하는 사장을 개인적으로 압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 바닥에서 일하려면 그 동네로 가서 해야 한다'고 말이죠. 그래서 그는 비싼 홍대 임대료를 내고서라도 그 근처 오피스텔에서 힘겹게 일하고 있습니다. 겉치레가 만연돼 있고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만한 어떠한 공개된 자료도 없는 우리나라 벤처 환경에서 근거리에서 평판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지역에서 거래 당사자를 찾는 것도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독자적인 생존보다는 대기업에 기생하는 비즈니스에 목을 매야 하는 중소기업 벤처들의 하소연 역시 이런 우울한 환경적 배경이기도 합니다. 벤처가 독자적으로 기술을 개발하든 수익모델을 만들어내든 대기업으로부터 납품하거나 대기업과 일을 해보지 않았다면 일단 외부에서 투자 받는 것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또한 대기업이나 대형 회사와의 거래가 있어야 기술적이든 재정적이든 안정적인 회사로 보고 다른 회사가 거래를 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소위 '레퍼런스'라는 스펙을 초기부터 쌓아두지 않으면 우리나라에서 새로 나오는 비즈니스는 알려질 기회도 없고 조금 알려진다고 해도 금방 대기업에게 아이템을 빼앗겨버리고 말죠. 이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벤처에게 '자발적인 굴종'을 요구하는 것이고 그런 요구를 받아들이면 '자발적'이라며 면피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벤처와 중소기업은 더 잘 망합니다. 그리고 이런 학습효과는 선배에게서 후배로 이어지면서 후배들은 벤처를 만들 생각을 덜합니다. 그렇게 신생 벤처 회사는 점차 줄어들고 인재들은 안정적인 사업에만 뛰어들거나 대기업 취업에만 매달립니다. 이러면 결국 사회 전체적으로 활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결국 부동산 업자는 단기적으로 사무실 임대에 대한 활력으로 인해 소득을 얻지만 결국 벤처와 함께 사무실 임대 사업자는 어려워지는 국면을 맞습니다. 벤처붐이 일고 나서 거품이 꺼질 때면 건물마다 쓸쓸한 공실이 넘쳐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죠. **긍정적인 협업 네트워크 공간이 필요한 이유**장기적으로 벤처들에게 '싸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남들과 협업하고 능동적이고 비상설적인 조직이 만들어질 수 있는 물리적 공간도 필요합니다. 1인이나 소수가 일하는 회사들의 맹점은 시야와 인적 네트워크가 매우 좁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최근 생겨난 [CO-UP : 여럿이 함께]()라는 오프라인 작업 공간 대여 서비스를 주목하게 된다. 이곳은 하루 1만원만 있으면 눈비바람을 피해 실내 공간에서 작업을 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모자른 부분을 보충해줄 협력자를 즉석으로 만날 수도 있고 투자자를 만나기 위한 장소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토즈(TOZ) 같은 모임 공간 서비스가 있긴 하지만 일회성이고 단발적이어서 지속적인 업무에는 적당치 않습니다. 코업은 문이 열리는 시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까지가 함께 일하는 협업(coworking) 시간입니다. 그리고 오후 7시~10시까지는 작은 모임이나, 세미나, 컨퍼런스를 위해서 사용되죠. 재미있는 것은 "야근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아쉽겠다"는 질문에 답하는 이 서비스의 주인장 이장님(양석원)의 설명입니다. "좀더 자유롭게 함께 일하자고 이런 공간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쿨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야근과 숙박을 하면서 일하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식노동자들이 노동력을 자발적으로 과다 투입하는 공간이 되어선 안 되고 그렇게 만들고 싶지도 않다" 쿨한 1인 창조기업과 협업할 준비가 되어 있는 쿨한 마인드의 능력자들에게 이런 공간은 정말 귀한 작업 공간이자 멋진 네트워크 공간입니다. 문명 임대 사업자이지만 벤처의 피를 빨아먹는 사업자가 아닌 새로운 사고와 시각, 그리고 차원이 다른 철학에 대한 접근법이 이런 쿨한 비즈니스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마지막 짤방으로 CO-UP 사무실에 놓여 있는 작은 액자 사진입니다. 우린 주어진 사회환경 속에 살아가는 소시민이기도 하지만 사회를 D.I.Y 할 수 있는 거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91032724.w470-h366.jpg) \* 덧, 다 쓰고 나서 ... '산으로 가는 글, 등산글'이라고 느꼈을 땐 늦었네요. 그냥 발행합니다. ㅋ --- ## 기자 이름을 기억할 필요 있나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42 - 날짜: 2010.03.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기자. 직업이다. 또는 직군이며 어떤이는 '역할'로 규정짓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기자'는 '메신저'다. 메시지를 전달해서 독자와 시청자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며 이들은 자의적인 관념보다 사회적인 통념으로 생각할 것을 주문받는다. 공인에 준할 수 있는 사회적 위치를 점유하고 있으나 그 사회적 위치는 자신이 속한 언론사의 위치와 연계되어 있어 언론사에서 이탈될 경우 그 즉시 그들은 사회적이 역할을 할 수 없는 자격정지의 상태에 놓여 있게 된다. 이 때문에 나는 지난 몇 년 동안 '개인 브랜드'에 집중하고 있었고 그 브랜드가 과연 자신과 조직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여부를 심각하게 지켜보고 직접 겪어보았다. 기자협회보에서 [네이버 '기자 검색' 서비스 얼마나 유용할까](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22875)라는 기사가 어제자로 보였다. 여기서 기자는 제목에서부터 '굳이 이게 필요할까, 또는 이게 얼마나 유용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는듯 보였다. 사실 네이버의 엉성해 빠진 검색 서비스가 하나 추가됐다는 의미를 파고들 필요는 없어 보인다. 중요한 것은 '왜 이것이 필요한가' 또는 '이것은 앞으로 전개될 미디어의 진화 방향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될 것인가' 하는 질문이어야 할 것 같다. 이 기사에 앞서 디지털데일리의 한주엽 기자는 [기자별 기사 검색 시대, 기자님들 준비됐나요?](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60685)라는 다소 도발적인 기사를 내보낸 적이 있었고 이 기사를 작성하면서 내게 전화를 걸어와 코멘트를 요청했다. 다소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지만 잘 요약해서 전달했다. > 명승은 태터앤미디어 대표는 “기자들 생각이 깨어 있으면 자기 색깔을 띠고 브랜딩에 집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본인만의 색깔, 본인만의 스토리텔링 기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기능에 집중할 필요는 없다. 네이버에서 '쓰지 말라고' 작정하고 만든 기능처럼 보이니까. 누가 일부러 보겠는가. 문제는 이 기능을 통해 '여차 하면' 기자의 성향과 의도, 취재 범위와 취재 능력, 글쓰기 스타일이 분석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19944795.w470-h318.png) 이런 비슷한 서비스는 이미 여러 차례 소개한 적 있다. 벌써 2007년 9월에 링블로그를 통해서 [미디어 2.0 시대, 이슈는 독자가 정한다](http://www.ringblog.net/1054)는 화두를 던지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 적 있다. > 중요한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의 뉴스를 읽는 습관이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일방적인 정보를 던져주고 한쪽으로의 여론몰이하는 기성 언론의 게이트키핑에 어떤 방식으로든 저항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고 있다. 초점은 여기에 있다. 늘상 해오던 우리의 습관을 바꾸진 못하겠지만 정밀한 시스템이 보편화될수록 소비자(수용자)는 저항의 수단, 또는 역공의 수단을 만들어 놓을 것이고 그 역공은 의외의 방향으로 흐를 수도 있다. 이런 수단이 공격받아 제 갈길을 못 찾는 경우도 있다. '세계 최초'라는 드문 딱지를 달고 있는 기자 평판 시스템(어찌보면 소셜뉴스 메타 시스템 같긴 한데)인 [뉴스로그](http://newslog.com/) 시즌3에서 초기 '베스트'와 '워스트'로 나눴다가 언론사와 기자 개인의 항의를 받아 서비스가 온건해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기자와 [블로그](#)를 분리해놓기까지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52990818.w470-h362.png) 아시아경제에서 활동하고 있는 '숨막히는 뒤태' 전문 기자를 아는가. 박성기 기자가 바로 그다. 박성기라는 이름은 흔하겠지만 기자 이름으로 검색하면 그의 사진이 어떠한 패턴으로 생산되고 송고되고 독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져주려고 의식적으로 메시지를 생산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30090670.w470-h352.png) 가수 아이비의 주민번호가 유출되고 포털에게 좋은 낚시 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한 박성기 기자에 대한 비난과 비판은 꾸준했지만, 묘하게도 박성기 기자라는 사람의 '특성'이 보편적인 기자의 그것과 다르다는 것을 사람들이 인지하면서 상황은 급변한다. 그를 '뒤태 전문 기자'로 부르게 된 것이다. 어쩌면 연예인 가운데 '싼티' 캐릭터라든가 '돌아이', '비호감' 캐릭터를 자처하는 개그맨들의 전략과 일맥상통한다고 보인다. 그속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각인하고 스스로를 합리화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어 놓으면 되기 때문이다. 포털에서 콘텐츠 공급 업체로 개인형 브랜드를 채택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미 온라인에서 개인을 통한 콘텐츠 공급과 수급은 일상화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 신디케이션 산업도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역시 2년도 넘은 글이지만 [네이버가 선택한 개인 CP](http://www.ringblog.net/1040)라는 글에서도 미디어 산업의 수급 변화를 지적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내가 무척 좋아하는 해외 언론사의 최근 별것 아닌 것 같은 서비스 하나를 소개할까 한다. 바로 씨넷 뉴스닷컴([news.cnet.com](http://news.cnet.com/))이다. IT 전문 콘텐츠로 유명한 이곳에서 최근 CNET River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종의 매시업 서비스인 셈이다. 그런데 잘 보면 이 서비스의 의도를 금방 이해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72913939.w470-h399.png) 기자들이 트위터와 씨넷 뉴스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글을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독자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만일 이런 아이디어가 우리나라 언론사들로부터 나왔다면 처음부터 '우리가 직접 만들어놓은' 단문 서비스 하나 달아놓았을 것이다. 언론사들의 업그레이드가 이미 오래 전에 멈춰 있는 자체 블로그 사이트 처럼 말이다. 자신들이 무엇을 잘하고 있고 독자들이 어떤 것이 관심이 있는지 잘 살펴보면 의외로 보기도 쉽고 기자들의 경쟁도 유도할 수 있는 매시업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늘 이야기하지만 결국 “[개인브랜드를 키워내는 에이전트의 역할이 앞으로 언론사가 해야 할 역할](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750)”이다. --- ## 각박해진 세상? 인터넷에만 눈 흘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41 - 날짜: 2010.03.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최근 우울한 소식 두 가지 때문에 마음이 매우 불편하군요. 하나는 김연아 선수에 대한 유인촌 장관의 환영 장면을 편집해 인터넷에 올린 누리꾼을 문화관광부가 고소한 사건이구요. 다른 하나는 김길태 팬클럽 카페를 운영한 누리꾼을 경찰이 형사 입건한 사건입니다. 둘 다 당사자가 잘못이 있었고 이에 대해 행정부 공권력이 사용된 사례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공통점은 '정말 그 정도로 잘못했느냐'에 대한 경중의 문제가 논란의 핵심이라는 겁니다. 먼저 일명 '회피 연아' 사건을 생각해봅니다. 먼저 김연아 선수를 반갑게 맞이하는 유인촌 장관이 마치 '성추행 하는 것 처럼 비춰지도록 편집'했고 이는 명백히 '명예훼손'이라는 겁니다. 당연히 장관 개인의 명예훼손이겠죠. 그런데 대통령이 임명하는 임명직 장관 개인의 명예훼손 문제를 정부 공무원이 나서서 정부부처 이름으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입니다. 더구나 조사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동영상을 접하고 게시판에 옮겨놓은 유포자들 역시 무차별적으로 출석시키는 바람에 당사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물론 현 이명박 대통령 역시 명예훼손으로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낸 사례가 있지만 이 역시 명예훼손 당사자였던 개인 자격으로 소송을 내야 했습니다. 이는 피해자라고 주장하지만 여하튼 권력자가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할 때 국가권력을 마음대로 동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여론 때문이었습니다. 언론 자유에 대한 억압으로 비쳐질 것이 분명했고, 실제로 비판과 감시의 대상이어야 하는 행정부가 언론을 상대로 게시물이나 기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할 자격을 갖고 있느냐에 대한 뜨거운 논쟁으로 이어진 바 있기 때문이죠. 사법부는 유사한 소송 때마다 일관되게 가급적 정부 권력이 언론이나 비판하는 자에게 불평등한 권력 수단을 이용하여 억압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를 훼손한다는 취지의 판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가 누리꾼을 소송할 주체인가** 따라서 이번 사건에서 분명히 '조작하여 오해되도록 보여지게 한 의도'가 다분한 동영상 편집자에 대한 소송은 장관 개인의 이름으로 진행했어야 맞습니다. 소송이 마무리 되기 전에 임기가 끝날 경우도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따지고보면 그렇게 큰 명예훼손인지, 그리고 실제로 그 동영상을 본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그 동영상으로 인해 실제 피해가 있었는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쿨하게' 해명을 보여주고 '실제 동영상'을 역으로 유포하여 동영상을 조작한 사람에게 사과를 유도하도록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소한 현 정부를 욕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보여지는 진실에 반발하거나 억지를 부리기보다 차라리 편집자의 과욕을 나무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인터넷이 그렇게 우민들이 휩쓸려 다니는 것 처럼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자성의 목소리가 다시 들불처럼 일어나는 역동적인 심리의 광장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했을 것입니다. 지금 이런 식의 대응이 얼마나 더 피곤한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지 느낀다면 소송을 취하하고 대신 편집자에게 정중한 사과를 받아내는 것이 훨씬 쿨해 보입니다. \* 덧, [‘회피 연아 동영상’ 왜곡 조작 배포자 수사 의뢰와 관련한 문화체육관광부 입장](http://www.mcst.go.kr/web/notifyCourt/press/mctPressView.jsp?pCurrentPage=1&pMenuCD=0302000000&pSeq=10541)을 내놓았습니다. "명예훼손을 한 당사자에 대한 처벌에 대하여는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숙고하여 결정할 예정입니다."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최근 대중매체 뉴스에서 거의 도배되다시피 하는 '김길태 성폭행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김길태를 어이없게도 찬양하고 추종하고 마치 현 상황 뒤에 감춰진 음모가 있는 듯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김길태 팬 카페 운영진에 대한 경찰의 형사 입건 소식입니다. **철없는 누리꾼 행동에 단체로 돌팔매질, 죄의 경중은 없나?** 먼저, 언론의 무식한 '들이대기'에 좀 화가 납니다. 인터넷에서 종종 횡행하는 '가지치기 보도'의 흔한 사례인데요. 보통 큰 사건이 일어나면 관련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주변 아이템을 샅샅이 훑는 보도를 말합니다. 김길태 팬카페에 대한 첫 보도가 나왔을 때 사실 이 카페에 가입해서 보니 회원이 고작 700명, 그것도 욕하러 들어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이틀이 지난 뒤 보니 수천명씩 늘어나더군요. 대부분 보도를 접하고 항의하러 들어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제대로 낚시였죠. 여기서 문제는 가만히 놔두면 자연스럽게 폐쇄되거나 살아남더라도 평균인의 가치관과 워낙 동떨어진 정서여서 관심을 잠깐 받다가 사라졌을 것입니다. 보도되지 않아서 그렇지 이런 종류의 희한한 가치를 품고 있는 카페는 부지기 수이며 기자들이 심심하면 카페에서 특정 키워드로 검색하다보면 심심치 않게 걸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관심 받지 못했기 때문에' 사라지는 경우가 거의입니다. 오히려 관심이 먹이였던 셈이죠. 형사입건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형사법에 의한 처벌을 염두에 둔 사건 조사의 시작이며 입건은 곧 검찰을 통해 기소 후 형사재판이 열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암시하는 말입니다. 물론 중간에 검찰에 의해 기소유예나 불기소, 법원에 의해 기각되는 등의 중간에 방면되는 사건도 있겠지만 최소한 공권력이 인신 구속을 전제로 조사하겠다는 말입니다. 입건하는 주체가 공권력이어서 민사 사건 처럼 상대방이 고소를 취하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경찰의 형사입건의 사유를 보아하니 정신나간 소리 몇 마디 한 것을 두고 전기통신망법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된다고 하는군요. 게다가 사자에 의한 명예훼손을 걸고 넘어지는군요. 전기통신망법에 있는 허위사실 유포는 알다시피 미네르바를 형사입건해서 처벌하려고 들이댄 죄목이었습니다. 또한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은 '허위에 의할 것'이 명문화되어 있습니다. 보아하니 누가 봐도 헛소리인 게시물이고 해당 카페에 가입되어야 볼 수 있는 글들에 대해 과한 처벌이 아닐까 싶습니다. **헛소리할 자유까지 보장한 표현의 자유는 어디 갔나?** 법감정에 준하는 처벌이라고 보기도 힘든 것이 김길태 팬카페를 개설해서 주목받고 싶어서 헛소리 몇 마디 한 것을 '범죄'라고 하기보다 '꾸짖어야 할 그릇된 행동' 정도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실제로 언론에서 몇 천 명이라고 이야기하는 회원들 대부분이 꾸짖으려고 카페에 가입한 것이고 그들이 사과를 하든 안 하든 이 카페가 지속적으로 제대로 운영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이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능동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커뮤니케이션이 모두 깨끗하고 아름다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차라리 몇 겹의 가식적인 가면 한 두 가지를 벗어던지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다 보니 정상적이고 사회 규범과는 동떨어진 꾸짖음을 받을만한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웃자고 농담하는데 정색하고 죽자고 달려드는 분위기'도 어색할 뿐더러 철없는 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사회적인 규범의 잣대로 꾸짖는 정도로 그치지 않고 공권력부터 들이대려는 것은 자칫 인터넷에서 자기 표현을 하려는 이들에게 자꾸 자기 검열을 강제하게 될 것입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꾸짖어야 하지만 경중없이 우루르 몰려다니며 '강력한 처벌' 운운하는 것도 위험하고 함부로 공포심을 불러일으킬만큼 공권력이 앞서나가는 것도 경계해야 할 일입니다. 사회적으로 각박해지다보니 자꾸만 '독한 처벌'만이 능사인 것처럼 여겨지는 분위기가 아쉽네요. 우리 사회가 그만큼 인심과 여유를 잃어가고 있다는 방증일테니 말이죠. --- ## 신생 벤처 에코시스템을 위한 준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40 - 날짜: 2010.03.13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요즘 회사 일도 일이지만 신생 벤처 에코시스템을 위한 일 때문에 정말 정신이 없네요. 여기저기 알아보러 다니기도 하고 사람들을 만나서 설득하고 찾아온 분들 면담하고 서로 협력할 부분들 이야기하고... 지난 11일 서울시내에서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른바 '[청년정신, 30일간 떠나는 희망대장정](http://www.sprout.or.kr/?p=328)'이라는 행사였습니다. 실내에서 내외빈 약간명이 모인 자리에서 출정식 소개가 있었고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두 청년이 출범을 기념하는 간단한 촬영이 있었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67193115.w470-h352.jpg) 이들은 약 한 달 동안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살아있는 기업가 정신을 탐구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청년 기업가와 중견 벤처, 공공 기관을 무작정 돌아다니면서 인터뷰하고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전국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전자신문 : [청년정신 확산 한달간 대장정 떠난다](http://bit.ly/bypjjQ) 아시아경제신문 :  [청년ㆍ대학생, 30일간 전국 희망 벤처탐방](http://bit.ly/d4oBbn) 이 친구들은 행사 사이트()에 바로바로 컨텐츠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또한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아이폰을 지참하고 즉석으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으면서 트위터에 바로바로 소식을 올리기도 합니다. 이 친구들의 대장정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보시려면 트위터를 보시면 됩니다. **◆ 새싹대장 김영민군(**[**http://twtkr.com/sproutceo**](http://twtkr.com/sproutceo)**)****◆ 씨앗대장 최필구군(**[**http://twtkr.com/showit789**](http://twtkr.com/showit789)**)** 약간은 허무맹랑하기도 하고 준비돼 있는 것도 별로 없고, 제대로 스케줄이나 스폰서를 잡고 떠나는 것도 아니라서 좌충우돌할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KT에 작은 스폰서를 요청했는데도 감감무소식이네요. 어쨌든 이들의 콘텐츠는 조만간 태터앤미디어가 준비하는 '벤처스퀘어'라는 프로젝트의 주요한 초기 콘텐츠로 바뀌어 등재될 예정입니다. '벤처스퀘어'는 올해 상반기 안에 구체화될 몇 가지 기획과 합쳐서 창업 초기 단계의 청년 벤처 사업가를 위한 소셜화된 벤처 전문 미디어입니다. 좀 복잡하지만 쉽게 생각하면 벤처 전문 [블로그](#) 미디어라고 보면 됩니다. 간단하게 ‘**벤처스퀘어**’에 대한 개념을 소개해드리면, ▶ 누구나 벤처에 대해 쓸 수 있습니다.(벤처 창업자 자신은 물론, 지인, 직원, 가족까지도)▶ 초기 벤처 창업자와 창업 아이템에 대해 주목합니다.▶ 창업자, 직원, 스토리, 사업 아이템, 투자 설명 등 벤처와 관련된 모든 내용이 콘텐츠가 됩니다.▶ 콘텐츠는 사회적 자산으로 포털과 언론사, 공공기관에 ‘출처표기’ 정도만 제한을 하고 모두 무료 제공할 예정입니다.▶ 소셜 멘토링에 주목합니다. 창업 경험자나 소비자로서의 벤처에게 힘이 되어주는 멘토링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 기존 미디어로는 벤처 창업 초기에 주목받을 수 있는 기업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고, 청년 창업을 독려하기 위함입니다. ◆ 또한 사회적인 기업가 정신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확산시키고 실패와 성공사례에 대한 공유를 통해 후배 창업자들이 실패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소셜미디어가 창업 초기 벤처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DB를 포털, 언론, 공공기관 등에 제공해 연예인 이름만 검색되는 저열한 국내 검색 환경에 청년 창업자를 좀더 많이 노출시키고 사회 전반적으로 창업 지원 분위기를 돋우기 위함이지요. 이를 위해서 다양한 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TNM 파트너 블로거들과 함께 할 것이구요. 앞에서 소개한 청년들 약 10여 명도 현장에서 선후배 벤처 기업가들의 이야기를 전달해줄 것입니다. 또한 별도의 투자회사 및 초기 벤처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투자 조합 형식의 회사 설립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돋보이는 초기 벤처에는 직접 투자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소셜 펀딩](http://www.popfunding.com/src/menu.php?menu_idx=board&flag=read&board_idx=1&article_idx=39410)'도 일부 실험적으로 시행하면서 인사이트를 쌓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로 팝펀딩과 제휴해서 TNM 파트너사인 3M 흥업의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에 투자할 대상들을 [P2P](#) 방식으로 모아보고 있습니다. ◆ **[소셜펀드레이징(Social Fundraising)관련 안내](http://www.popfunding.com/src/menu.php?menu_idx=board&flag=read&board_idx=1&article_idx=39410)**◆ [블로그 3M흥업에 ‘품앗이 투자’ 참여 어떠세요?](http://blog.tattermedia.com/198) 한마디로, 소셜 펀딩 + 신생벤처 발굴 이벤트 + CC로 오픈 저작권 개념의 소셜 미디어를 준비하고 있는 셈입니다. 지난 십수년 동안 벤처 산업의 주위를 맴돌며 기사를 써주겠다는 감언이설로 온갖 협작과 협박을 일삼던 국내 매체들을 보면서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그 암흑의 커넥션 속으로 버려지는 돈도 많이 봤구요. 광고를 주고 안 주고, 또는 상장이 돼 있고 안 돼 있고의 기준으로 기업가들의 땀과 노력을 구분하는 더러운 가치 기준도 직접 목격해왔습니다. 또한 위험성 높은 초기 벤처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 벤처 캐피탈의 수익성을 쫓는 흐름 역시 봐왔습니다. 투자를 했다고 해도 돈만 찔러 놓고 제대로 된 경영 컨설팅이나 하다못해 업계 선배와의 네트워크 확대 조차 기대하기 힘들고 실질적인 경영이나 영업에 하등 도움도 안 되는 벤처캐피탈의 '돈 놓고 돈 먹는' 행태 조차 초기 벤처 사업가들에게는 아예 먼 나라 이야기로만 들릴 뿐입니다. 특히 최근 처럼 기민해지고 소규모 조직화되고 프로젝트별로 조직이 가상화되는 상황에 거대한 투자에만 매달리는 지금의 투자방식으로는 아무래도 괜찮은 기업을 장기적으로 길러내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이제 뭔가 바뀌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바꿔보려구요. 늘 그렇듯이 누군가 해야 하는데 아무도 안 한다면 저라도 나서서 실험해보죠. 링블로그 독자 여러분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 --- ## 조직의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 강제규범과 자율지침 사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39 - 날짜: 2010.03.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 오전에 트위터에서 로이터의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 소식이 떴다. 많은 사람들이 못내 폐쇄적인 로이터의 소셜미디어에 대한 태도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10202208.w470-h180.png) 여기 링크돼 있는 기사는 미국 매셔블닷컴 기사다. ▶[**Reuters to Journalists: Don’t Break News on Twitter**](http://mashable.com/2010/03/11/reuters-social-media-policy/) 이 기사에서 핵심이 되는 내용으로 알려진 "기사 소스를 트위터에 미리 올리지 말라"는 내용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은 다음의 링크를 확인하면 된다. ▶[Social media guidelines](http://handbook.reuters.com/index.php/Reporting_from_the_internet#Social_media_guidelines)[Reuters] 사실 잘 들여다보면 트위터들이 우려하는 식으로 트위터에 대한 적대감이나 최소한 깊은 우려감을 발견하긴 힘들다. 오히려 소셜미디어의 속성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다고 판단이 된다. 또한 이런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은 매우 자세하고 구체적이며 상식선에서 작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래는 IBM에서 작성한 [블로그](#) 가이드라인을 간단하게 요약한 버전이다. > 1. IBM 비즈니스 행동 지침(Business Conduct Guidelines)을 숙지하고 준수하십시오. > 2. 블로그, wikis 등 모든 형태의 온라인 대화는 개인적인 상호작용일 뿐, 기업의 커뮤니케이션이 아닙니다. IBM 직원은 본인이 게시한 게시글에 대하여 개인적인 책임을 지게 됩니다. 본인이 작성하는 글이 오랫동안 공개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본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십시오. > 3. IBM이나 IBM 관련 사안에 대하여 블로깅을 하는 경우에는 성명과 IBM에서 맡은 직함 등을 밝혀야 하며 1인칭으로 글을 써야 합니다. 본인이 본인의 의견을 말하는 것일 뿐 IBM을 대표하여 말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 4. 본인이 블로그를 개설하거나 블로그에 게시글을 게시하는데 있어 그것이 본인의 업무와 관련돼 있거나 IBM과 관련된 주제에 관한 글인 경우에는, 이하와 같은 ‘경고문’(disclaimer) 문구를 사용하십시오. “본 사이트의 게시글은 본인의 것으로 반드시 IBM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 5. 저작권, 공정사용 및 재무공시 관련 법률을 준수하십시오. > 6. IBM이나 타인의 비밀정보, 또는 여타 고유정보를 제공하지 마십시오. > 7. 고객, 파트너사, 또는 협력업체의 이름을 당사자의 동의 없이 인용 또는 언급하지 마십시오. > 8. 독자를 존중하십시오. 인종, 민족을 근거로 한 욕설, 개인적 모욕, 음란물 등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타인의 프라이버시와, 정치, 종교 등 반감이나 흥분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주제에 대해서는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 9. 해당 주제에 대하여 블로깅하고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는지 알아보고, 그 사람을 인용하십시오. > 10. 싸움을 걸지 말고, 실수가 있는 경우에는 먼저 실수를 수정하십시오. 이전의 게시글을 표시 없이 수정하지 마십시오. > 11. 가치를 증진하고자 노력하십시오. 가치있는 정보와 시각을 제공하십시오. 역시 여기 내용에서도 IBM이 조직으로 가진 정체성과 일관성, 그리고 사회적인 위치에 대해 감안하면서도 개인들의 표현에 자유에 대해서는 특별히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내용이 아니면 제한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소셜미디어 트렌드가 벌써 6, 7년 가까이 되면서 소셜미디어에 대한 대응을 적극적으로 하는 조직(기업이든 관공서든, 공공 기관이든, 언론이든!)이라면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조직의 성격만큼 소셜미디어를 대하는 조직들의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스스로 미국의 대표적인 미디어이면서 블로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초창기부터 내놓은 야후닷컴의 경우를 비롯해 일찌기 수백 개의 내부 블로그를 활성화시키고 있는 오라클과 합병한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경우 역시 상식적인 선에서 소셜미디어 정책을 공표해 놓았다. ▶[Internal Blog Guideline](http://jeremy.zawodny.com/yahoo/yahoo-blog-guidelines.pdf)[야후 내부 블로그 가이드라인] ▶[Oracle Social Media Participation Policy](http://www.sun.com/communities/guidelines.jsp)[오라클 소셜미디어 정책] ▶[[인텔 소셜미디어 지침](http://www.intel.com/sites/sitewide/ko_KR/social-media.htm)] 즉, 조직원들에게 소셜미디어를 대할 때의 최소한의 상식적인 가이드라인을 지켜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셈이다. 상식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요소를 담고 있다. > 1. 조직의 이해나 견해를 개인이 대변하지 않으며 개인 책임임을 강조(**조직과 개인의 견해 분리**) > 2. 비밀 유지, 업무상 취득한 정보의 불필요한 누설 금지(**조직원 윤리 규정 준수**) > 3. 인종 및 남녀 차별, 성적 희롱, 과격한 언쟁 금지(**사회적 규범 준수**) > 4. 저작권, 선거법, 재무공시, 음란물, 프라이버시 등 침해 금지(**현행법규 준수**) > 5. 긍정적이고 흥미로운 주제 정보 생산 독려(**긍정적 콘텐츠 내용 권장**) 이런 관점은 기본적으로 조직이 개인에게 요구하는 사항이며 이러한 의무 조항은 조직원으로서 갖춰야 할 품의와 규제 준수에 대한 범주 안에 있으므로 조직의 권고는 당연하다고 봐야 한다. 또한, 일부 권장되는 내용(recommendations)은 '규제'나 '강제'라기보다 '권고'이므로 '따라주면 좋을 것들'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이는 위반시 가해질 명확한 제재수단을 확보하지 않더라도 조직원으로서는 '강제'로서의 압박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명식적인 규제는 아니라는 점이다. 앞의 로이터 기사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블로그가 짧게 요약한 것, 그리고 그것을 더 간단명료하게 단순화시킨 트위터 내용에 따라 매우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드림위즈 트위터 검색](http://twtkr.com/search.php?srange=all&stype=tweet&query=%EB%A1%9C%EC%9D%B4%ED%84%B0&x=0&y=0) [Twtkr] ▶[라이브K 검색](http://www.livek.com/#%EB%A1%9C%EC%9D%B4%ED%84%B0%20%ED%8A%B8%EC%9C%84%ED%84%B0) [LiveK] 우리나라의 경우 언론사에서 조직원의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을 명시적으로 공개해놓은 곳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하지만 위의 공개돼 있는 가이드라인과 대동소이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말 동아일보에서 공표한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에서도 위의 요소가 대부분 들어가 있고 몇 가지 '기자 윤리'나 '언론사 책임' 부분이 추가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사 우선'에 대해서 역시 조직이 조직원에게 '권고'할 수 있는 정도의 내용으로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09946919.w470-h845.png) 이러한 가이드라인이 없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는 참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는 조직 1.0이 가진 한계라고 봐야 하는데 '조직'은 전통적으로 '획일성'과 '단일성', '통일성', '일관성'을 담보해야 한다. 애초에 개인의 개성을 융통성 있게 허용하기 힘든 구조라고 봐야 한다. 법률적으로도 그렇고 사회적으로도 당연히 기대할 수 있는 '일관성'이나 '통일성'이 개인 몇 명의 돌출 행동으로 깨졌을 때 조직 전체가 입을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언론사의 경우 '논조의 일관성'이라거나 그 언론사 간부의 기준이겠지만 최소한 '객관성'과 '중립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런 가이드라인은 자사 조직원들에게 공개되고 공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2008년 중앙일보에 재직했던 이여영 기자의 블로그 사건은 이러한 가이드라인에 대한 언론사의 필요를 증가시켰다. 논조의 다양성을 용납할 수 없었던 중앙일보는 조직원이었던 이여영 기자에게 제재를 가했고 편집국은 자사 논조에 반하는 글을 쓰지 말라는 식의 강화된 지침을 내놓기도 했다. 그 뒤에 감춰진 다양한 함의들이 있지만 일단 우리나라 언론사의 '다양성 무시'에 대한 명확한 사례라고 보여진다. 이렇게 전통적인 가치와 새로운 분산화된 가치 다양성이 겹쳐지면서 조직 1.0과 조직 2.0이 충돌하는 순간이 오게 된다. 이때 우리는 전통적인 가치를 무너뜨리지 않고 최소한의 전통적인 가치를 유지한 채 새로운 가치를 인정해주는 수준, 또는 허용할 수 있는 한계를 '가이드라인'이라고 봐야 한다. 이 가이드라인은 이 조직이 갖고 있는 투명성과 다양성 존중에 대한 철학이 그 바탕일 것이다. 나 역시 강의 때마다 조직원들에게 조직이 '소셜미디어에 대응하는 가이드라인이 있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알리라고 권한다. 이는 조직에 순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위기 상황시 적절한 대처를 하기 위한 방어적인 성격이 강하다. 조직원이 조직에 해를 주면서까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다면 조직으로서는 조직원의 거취에 대해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면, 조직원들에게 조직에서 몇 가지 정도의 금지 사항을 제외하고 나머지 소셜미디어 활동은 '적극 권장'한다는 인상을 주는 방편으로 이 '가이드라인'이 작용할 수 있다. 문제는 이것을 어겼을 때다. 그리고 이런 가이드라인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개인이 적극적으로 소셜미디어에 천착했을 때 조직이 과연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 하는 고민이 남게 된다. 여기에 대한 여러가지 고민은 이미 예전에 써둔 글을 링크하는 것으로 정리하겠다. 2007/10/04 [언론사에게 블로그는 무엇일까](http://www.ringblog.net/1087) 2007/02/26 [기자 블로그, 기회와 함정](http://www.ringblog.net/828) 결론적으로, 조직은 '강제'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이 아니라 권장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위기 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용도로 가이드라인을 조직원에게 제시해야 한다. 가이드라인은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조직에게 유리하며, 개인에게도 상식선의 가이드라인을 염두에 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 가이드라인이 개인들을 향한 일방적 족쇄로 작용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우리 회사요? 가이드라인 그런 거 없어도 문제 일으킬 정도는 아닌 듯 싶고, 위기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범위에 모든 직원이 들어 있어서 별로 우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알아서들 하겠지... ^^ 위의 가이드라인은 규모 있는 회사용입니다. \* 쥬니캡님이 최근에 작성한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라인 만들기](http://junycap.com/494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라인 만들기") 도 꼭 보세요.** --- ## 아셨습니까? 저는 7개 매체 발간하는 언론사 사주입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38 - 날짜: 2010.03.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얼마 전 제가 태터앤미디어라는 회사의 공동대표로 취임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태터앤미디어라는 회사를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아시는 분이라도 '태터툴즈, 태터앤컴퍼니, 티스토리'와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이 더 많더라구요. 지난 번 범태터 모임 관련한 포스트에서 잠깐 정리하면서 언급했었는데요. > 국산 설치형 [블로그](http://ringblog.net/1771#) 툴인 태터툴즈가 개발되어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사업체인 태터앤컴퍼니(TNC)로부터 오픈소스화되고 이 오픈소스를 받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시키는 태터앤프랜즈(TNF)와 실행조직인 니들웍스가 출범하게 됩니다. > 그리고 태터툴즈를 기반으로 한 다음커뮤니케이션즈와 TNC가 합작하여 만들고 다음으로 전량 인수된 티스토리(Tistory), 이후 TNC가 텍스트큐브로 바뀐 코드를 들고 다시 서비스를 시작한 텍스트큐브닷컴은 회사가 통째로 [구글](http://ringblog.net/1771#)로 인수되는 과정도 있었죠. > 다시 이런 상황에 [블로그](http://ringblog.net/1771#) 미디어 네트워크로 새롭게 사업체로 독립한 태터앤미디어(TNM)와 TNM에서 일하다가 다시 새로운 사업체를 꾸린 유저스토리랩까지... [[사진] 범태터 패밀리 모임](http://ringblog.net/1771) 여기저기 관련된 회사가 참 많죠? ^^ 아마 뿌리 자체가 좀 달라서 그런지 이름에 '태터앤미디어'라고 '미디어'라는 이름을 달았음에도 기존 언론사들이나 포털사와는 좀 다른 시각으로 이 회사를 대하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보죠. 혹시 제가 5개 매체의 발행인인 것을 알고 계십니까? 쉽게 말하면 언론사 사주인 셈입니다. 제목에는 '거느린'이라고 표현했지만 개인적으로 '협력하고 있는'이 맞겠네요. 소유와 편집이 완전 분리돼 있으니까요.(아직 발행인 수정 등록 작업중이긴 합니다 ^^) * [Yagootimes](http://yagootimes.com/) * [세계WA](http://segyewa.com/) * [enterfactory](http://enterfactory.net/) * [Carholic](http://carholic.net/) * [PlayPC](http://playthepc.com/) 그리고 조만간 2개 매체가 더 발간될 예정인데 이 역시 제가 발행인입니다. 일부 지분 투자를 해놓은 매체사도 한 곳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블로거를 위한 창간지원 프로그램 역시 공식화했는데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간된 매체 역시 태터앤미디어 미디어 파트너 부문 대표인 제가 발행인을 맞게 됩니다. 아마도 몇 개 정도의 매체가 올해 안에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편집인은 각자의 편집장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맡게 되며 편집권과 취재 기획 등 언론사로서의 기능은 매우 독립적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1인 미디어를 공식적으로 정기간행물법에 의거한 등록 매체화 시키는 일을 대행하는 것입니다. 이는 기존 매체보다 훨씬 디테일에 강하고 독립적이며 풍부한 현실 지식으로 무장한 블로거에게 부족할 수 있는 대중매체로서의 영업력과 인프라, 개발, 디자인 등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아주 초기 단계여서 대박의 조짐이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수익성과 영업력, 최소한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 지원을 통해 힘 닿는대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른 바 매체 팩토리인 셈인데요. 이렇게 만들어지게 될 매체들은 수년 안에 수십개에 이를 것이며 이들 매체는 경쟁력 상황과 시장 상황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게 될 겁니다. 물론 일부 퇴출되기도 하겠지만 개인에게 피해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좀 아까울 뿐이죠. 매체의 경쟁력은 아무래도 편집인과 필진들의 역량과 태터앤미디어의 지원 능력에 따라 달라지겠죠. 그렇게 3년 정도 뒤에 편집인에게 소유권을 양도하게 됩니다. 일부 태터앤미디어의 지분을 남기겠지만 소유의 의미인 절대지분은 편집인이 넘겨받아 편집인이 발행인이 되는 구조를 만들 예정입니다. 쉽게 말하면 독립해서 분사하는 것이죠. 그것도 자회사 개념이라기보다 태터앤미디어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미디어 파트너사가 되는 것이죠. 열심히 만들어 놓은 매체를 왜 다시 넘기는 것이냐는 물음에 답은 간단합니다. 태터앤미디어는 매체를 다수 소유하여 계열사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어서 그렇습니다. 개인과 소그룹 전문 지식인들에게 매체 운영과 소유의 경험을 나눠주기 위한 것이고 이런 미디어들이 많아질수록 대규모 매체들이 상호 견제하고 경쟁할 수 있게 될 것이란 믿음 때문입니다. 전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재미있는 미디어 2.0 실험은 계속됩니다. 바로 여기 한국 인터넷에서 말이죠. 재미있게 지켜봐주세요~ --- ## 뉴스캐스트에 매달릴 것인가, 그 너머 세상을 볼 것인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37 - 날짜: 2010.03.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런 곳에 '드립'이란 말을 써도 될지는 모르겠다. ^^ 하지만 최근 온라인 게시판 등에서 자주 봐온 '드립' 또는 더 강한 어조의 '개드립'이란 신조어는 이런 상황에 적절할 것 같아서 쓴다. 언론사들의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대한 푸념을 두고 하는 말이다. 주지하다시피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지난 3월 3일 개편되었다. 절묘하게 네이버에서 '뉴스캐스트'를 검색하면 뜬금없이 '전문정보'가 먼저 뜬다. [[직접 가보기](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B4%BA%BD%BA%C4%B3%BD%BA%C6%AE&sm=top_hty&fbm=1)]![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06757756.jpg) 뉴스에서 어지간히 뉴스캐스트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이 많아서일 거라고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마도 네이버의 알고리즘이 전자동이라면 적어도 [블로그](#)나 뉴스 모듈이 전문정보보다는 훨씬 위에 올라와 있어야 정상일 듯 싶다. (아니라고? ㅋ.. 뭐 그렇다고 치자) 하지만 정작 네이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 '놀랍게도' 아주 적은 푸념성 기사수를 기록하고 있다. 별로 독자들의 반응이 안 좋다는 것과 자성의 분위기가 한몫하고 있다는 것도 이유일 수 있겠다. [네이버 뉴스캐스트 개악?…이용자 "더 불편해졌다"](http://news.mk.co.kr/news_forward.php?no=109887&year=2010) [매일경제] 2010.03.03[네이버 뉴스캐스트, 5일 오전 한 때 오류](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79034&g_menu=020300) [아이뉴스24] 2010.03.05["네이버, 광고 살리고 기사 죽이나"](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1003/h2010030502352121540.htm)  [한국일보] 2010.03.05[확 바뀐 뉴스캐스트, 오히려 네티즌들 외면](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30308164806994)  [아시아경제] 2010.03.04[[김익현]오히려 '개악'된 뉴스캐스트](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78537&g_menu=043101) [아이뉴스24] 2010.03.03[네이버 뉴스캐스트 개악?…이용자 "더 불편해졌다"](http://news.mk.co.kr/news_forward.php?no=109887&year=2010)  [매일경제] 2010.03.03[개편된 네이버 뉴스창 `투박·신선` 반응 엇갈려](http://www.edaily.co.kr/news/newspath.asp?newsid=02456726592899712) [이데일리] 2010.03.03[뉴스캐스트 개편, 네티즌 의견 엇갈려](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60340) [디지털데일리] 2010.03.03 상대적으로 지난 [옴브즈만으로 인해 온신협과의 갈등이 표면화 되었던 상황](http://ringblog.net/1718)과 비교하면 그렇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불만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실제로 이런저런 통로로 이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눠본 언론사닷컴 관계자와 광고 대행사 관계자들은 더욱 걱정이 태산이었다. 무엇보다 트래픽 유입 감소에 따른 광고 수익성 급감을 걱정하는 눈치다. [최진순 기자의 온라인저널리즘의 산실 블로그가 이런 분위기를 비교적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http://onlinejournalism.co.kr/1196230894) 얼마 전 모바일 전략의 여전히 중요한 축인 뉴스 전략과 관련하여 [네이버의 모바일 뉴스캐스트에 참여하니 마니 했던](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01220133) 언론사로는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격이라고 하겠다. 뉴스캐스트가 복잡하게 진행되면서 언론사와 네이버가 마주 앉은 탁자에서 서로의 뺨을 때리는 기이한 현상은 네이버가 6개 언론사에 대놓고 시정을 권고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다. 내용에는 자못 심각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예를 들어 뉴스 링크를 광고 처럼 팔아 먹고 있는 언론사가 있다는 것이다.(위에 푸념하던 언론사를 찾아보라) [네이버, 6개 언론사에 시정 권고](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055) [미디어오늘] 언론사의 링크 장사 행태를 보여주는 글도 있다. "뉴스캐스트에 광고기사를 올려서 9시간 동안 유지하는 대가로 기사 한 건당 500만원을 광고주로부터 받아왔다" [뉴스캐스트 개편으로 언론사들 패닉상태](http://theacro.com/zbxe/?document_srl=125538&mid=BulletinBoard2009) 이 정도면 언론사들의 체면은 있는대로 다 구겨진 상태고 네이버라고 해서 더이상 물러날 곳도 없게 됐다. 이젠 치킨게임이다. 언론사들이 슬쩍 핸들을 꺾으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같이 타고 있던 개념없는 다른 언론사들이 핸들을 뽑아버린 격이다. 네이버 입장에서야 어차피 치킨게임 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언론사들과 나란히 달려본 적 없고 언론사들에 등떠밀려 앞서 달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브레이크 몇 차례 밟아본 것이 전부인 셈이다. 언론사들이 멈추지 않으면 네이버도 어쩔 수 없다. **치킨게임, 되돌릴 방법도 없지만 의지도 없다?**언론사는 수많은 네티즌이 정보를 접촉하는 곳으로 네이버를 꼽고 있는데 네이버의 뉴스 영역이 너무 막연하게 바뀌면서 가치를 뒤범벅으로 만들어 뉴스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불만이다. 또한 유입율을 제어하거나 충족시킬 수 없도록 해서 언론사들의 기본 기능인 아젠다세팅과 광고 수익을 위한 유입 기사량 조절을 애초에 막아버렸다는 것 역시 네이버를 공격하는 주요한 이유다. 네이버는 사용자의 선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오히려 마이뉴스 설정에 역점을 두었다고 말한다. 또한 언론사마다 포털용 제목과 자사 사이트의 제목이 상이하거나 아예 내용이 뒤바뀌어 버리는 경우도 많아 네이버 메인 화면의 만족도가 낮아졌다는 판단이다. 언론사들의 뉴스 링크를 활용한 상업적 이용이나 유입 극대화를 위한 선정성 경쟁 역시 그동안 언론사가 네이버를 공격해왔던 것이어서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언론사의 잘못된 행동에 네이버 사용자가 네이버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으니 네이버로서는 물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양측의 주장은 절반만 맞다. 정작 유저들에 대한 배려는 애초에 없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네이버는 애초에 '물관리'가 중요했던 것이 아니라 '면피'가 더 중요했다. 좋게 말하면 '평판 관리', 좀더 자세히 말하면 '정치적 불개입을 위한 적극적인 방어'를 원하고 있었던 것이다. 언론사들이 공격하던 내용을 공평하게 되돌려주면 좋을 줄 알았다. 언론사들이 이렇게 탐욕스럽고 제각각이고 저급한지 이제야 알았다는 반응이다. 물론 이것도 거짓말이다. 네이버에서 언론사와 접촉해온 세월이 얼마이고 각종 언론사 지원 정책을 당근으로 쏟아낼 때마다 언론사의 불신에 가득찬 눈치를 느끼지 못했다는 것은, 맷돼지의 습격이 땅을 기름지게 할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멍청했거나 돌진하는 맷돼지를 한쪽으로 유도해 덫에 걸리게끔 유도한 고단수이거나. 처음부터 뉴스캐스트가 왜 공통 표준인 메인화면 XML 피드값(RSS)을 넘겨받는 방식을 취하지 않았는지를 생각해보면 쉽게 답이 나온다. 남들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네이버 울타리 안에 붙잡아 두자고 한 것이었고 언론사들은 어리바리 동참하게 된 것이다. 2009/01/06 [손해보지 않는 네이버 뉴스캐스트, 우왕좌왕 언론사](http://ringblog.net/1475) 언론사 역시 애초부터 저널리즘의 파괴와 선정성의 폐해를 걱정했던 것은 '일부 기자'에 불과했다. 언론사들이 '트래픽'을 빼앗기면서 '영향력'이 빼앗기게 되는 악순환을 감지했을 때는 너무 늦은 때였다. 특히 경영진의 안일한 온라인 투자 마인드와 언론사 규모에 비해 열세였던 온라인 조직의 열악한 기획력이 이런 상황을 용인했다는 것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 문제는 이러한 문제를 깨달았어도 이를 헤쳐나갈 협업이나 동지의식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언론사들의 제각각의 전술과 전략(예를 들어 공동 대처한다면서 각자 따로 포털과 교섭하는 장면은 흔히 볼 수 있었다)은 일관성 조차 없었다. 네이버의 제안을 처음부터 받지 말아야했음에도 일단 받아 먹었을 때는 스스로 되돌릴 수 있는 마법은 없었던 셈이다. 트래픽 유입의 꿀맛은 여전히 달콤했기 때문이었다. 내가 그 트래픽을 내 능력(고품질 콘텐츠?)으로 만들었다는 착각은 뉴스캐스트 개편이 있을 때마다 휘청이는 트래픽으로 인해 깨져가고 있는 것이다. **다시 다 버리고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다**자, 그렇다면 상황이 '안 좋다'는 것을 상호 알았을 때는 어떤 방법이 남아 있을까. 지금 상태라면 네이버가 자사 DB에서 아웃링크만 남기고 모든 뉴스 서비스를 접어 버리는 것도 방법일 거 같다. 얼마나 속편한 방법인가. 최소한의 뉴스 전달 기능인 검색 후 자동 편집 노출, 그것도 개인화까지 가능한 수준의 '공동뉴스포털'이라면 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당장 포털에서 '종합뉴스' 모듈을 어디론가 빼버리고 '테마 캐스트'를 맨 위에 올려 놓는 것이 좋겠다.(아마 이미 염두에 두고 있을지 모르겠다) 이미 네이버가 은근히 벤치마크를 많이 하고 있는 미국의 야후닷컴의 경우 뉴스를 과감하게 아래로 배치하고 야후 편집진이 웹진 컨셉트의 기획물이나 특징적인 기사(Features)를 Today로 배치하고 있다. 조만간 야후코리아 역시 닷컴과 비슷한 컨셉트의 메인 개편이 예고돼 있는데 개인화 기능은 왼쪽 수직 PA 모듈로 소화하고 있다. 언론사는 지금이라도 과감한 미디어 산업 대응을 위한 구조개혁을 단행해야 한다. 온라인이 전부는 아니다. 당분간 오프라인 영향력의 감소를 감내할 수준이라면 불필요하게 떼로 몰려들어 온라인에서 경쟁할 필요가 없다. 당장이라도 신문들과 언론사들은 자회사 중심으로 전략을 구사하던 것을 공동대행 체계로 바꿔야 한다. 지금까지 자회사가 제대로 독립해서 미디어 자회사 다운 기능을 해오지 못했던 것은 본사의 지원 부족도 문제이지만 실질적으로 '팔 상품'이 별로 구비돼 있지 않았다는 것이 근본 원인이었다. 단일 매체의 생산력은 이제 너무 작게 느껴지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따라서 여러 언론사의 기사를 모아서 제대로 된 사업을 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언론사는 온라인 편집권을 양도하여 신디케이션해주고(배포하고 팔아주고), 코디네이션(꾸며주고), 어그리게이션(모아주는)해주는 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하든가 일부 역할을 수행할만한 인력이 모여진 곳에 투자하는 방법을 구상해야 한다.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중소기업에 불과한 언론사가 모든 미디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란 이제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유료화에 대해서는 좀더 고민을 해봐야 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달나라 여행사를 차리는 것만큼이나 너무 요원하다. 방법은 사실 멀리 있지 않다. 사탕을 양손에 움켜쥔 상태로는 아이스크림을 쥘 수 없다. 한쪽 손의 사탕을 놓는 것이 아이스크림을 쥐는 방법이고 아이스크림을 포기하는 것이 쥔 사탕을 놓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다. --- ## 끊김 없는 안심 인터넷 접속 FMC, 좀더 편해졌으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36 - 날짜: 2010.02.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 글은 삼성전자 M8400 마케팅에 참여하면서 쓴 글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어느덧 마지막 글이네요. ^^** SPH-M8400(일명 쇼옴니아)은 KT와 삼성전자가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준비해온 작품이었다. 세계 최초라고 할만한 여러가지 요소를 갖고 있었고 스마트폰 활성화는 물론 통신사의 새로운 융복합 서비스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제품이었다. 아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기대했다. 실제로 M8400이 세상에 나왔을 때 사람들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기대를 많이 했을 것이다. 쇼비디오를 통해 [DMB](#)가 아니어도 다채널 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쇼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추가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충분히 어필할 만한 요소였다. 하지만, 가장 주목받을만한 요소는 바로 KT가 사활을 걸고 준비한 서비스명으로는 '쿡앤쇼', 서비스 방식으로는 FMC(Fixed Mobile Convergence) 였을 것이다. [와이브로](#)(Wibro) 모듈이 탑재돼 있고 와이파이(무선랜)로 접속하여 네스팟 서비스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HSDPA는 3세대 통신 서비스로 당연히 사용 가능하며 심지어 쿡인터넷전화로 지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실제로 M8400으로 쿡앤쇼에 가입하면 KT에서 며칠 안에 전화를 걸어 집이나 직장으로 사람이 찾아온다. 쿡인터넷전화 전용 무선랜 공유기를 설치해주기 위해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66556063.w470-h322.jpg) 일단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도 많고 끊김 없는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실제로 인터넷전화로 통화하는 것이 싸고, 커피숍이나 사무실에서는 무선랜에 접속하는 것이 편하다. 지하철에서는 와이브로가 잘 잡히고 버스를 타면 와이브로 신호가 좀 약해지면서 3G망으로 넘어갈 때가 있는 것을 빼면 초기 가입시 약정했던 500MB 데이터 요금제 용량을 다 채우지는 못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45974430.w470-h322.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48906688.w470-h322.jpg) 사실 우리나라 처럼 다채로운 인터넷 서비스가 있는 곳에서는 그다지 놀라운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웬만해서는 인터넷 접속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다는 점에서 FMC의 위력은 상당하다고 봐야 한다. 통합 KT의 야심작이라고 부를만 하다. 그리고 이런 기계가 전세계적으로 나올만한 곳도 한국 밖에는 없을 것이다. 다만 몇 가지 답답한 것은 기계 조작법은 둘째 치고 FMC의 개념을 알고 와이브로, 무선랜, 네스팟, 인터넷전화, HSDPA 등의 다양한 무선 접속 방식을 온전히 이해하고 있을 사용자가 그리 많지 않을 것만 같다. 더구나 KT에서 기본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마다 특정 접속 방식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어서 당혹스러울 때가 많다. 이런 불편한 점은 펌웨어 업그레이드든 소프트웨어 개선이든 고쳐져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69115302.w470-h322.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43645155.w470-h322.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66659681.w470-h322.jpg) 항간에 '파워유저들에게나 적당한' 등의 수식어가 M8400에 붙은 이유가 좋은 의미도 있지만 인터넷 접속 방식이 불편하고 혼란스럽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일단 지난 두 달 여 정도의 사용 기간 동안 M8400의 대부분의 불만은 소프트웨어적인 불만이었고 그것도 KT가 제공하는 서비스 연동형 소프트웨어에 대한 불만이 다수였다. KT에서도 M8400에 대해 아직 계획이 없다고만 말할 것이 아니라 전향적으로 생각해 윈도우 모바일 6.5 업그레이드를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FMC의 위력을 보여주려면 '초보자도 싸게 편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할 것 아닌가. [![](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omnia2markA1027.gif&s=http://ringblog.net/1777&eid=1756&id=27&.gif)](http://buzz.tattermedia.com/click.php?s=http://ringblog.net/1777&eid=1756&id=27) --- ## 이스라엘 광고, 유머와 현실 외면 사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35 - 날짜: 2010.02.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문득 유튜브에서 한국 관련 동영상을 찾다가 다른 나라는 어떨까 하고 뒤져보았다. 특히 이스라엘. 뭔가 외국인들이 느끼기에 비슷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 말도 안 되는 헛된 호기심에 검색을 해보았다. Israel. 아.. 무시무시한 장면의 연속이다. 별로 아름답지 않은 모습이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49798254.png) 한국은 그나마 양반이다. 미친(?) 여학생의 동영상이 메인이지만 그래도 전쟁이미지는 많이 없지 않나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15931396.w470-h409.png) 자, 그럼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준다'는 해외 여행객들을 향한 광고 영상은 어떨까? 우리나라 광고부터. 고즈넉한 산사에서 시작해서 으쌰으쌰 도시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으로 이어지면서 밝은 모습의 비가 한마디 하고 끝난다. 똑같다고 말하긴 힘들겠지만 동양권에서는 전통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주는 것을 주요 소재로 삼는 것 같다. 일본 동영상이다. 자, 이제 각설하고 위의 점잖은 동양 문화권(?)의 해외 여행객을 향한 광고를 봤다. 이제 맨 앞에서 궁금했던 이스라엘의 여행 광고를 볼 차례다. 3년 전 영상이다. 3년 전이면 이런 일이 있었다. > 2007년 1월~12월까지 1년 동안 이스라엘 군인들은 370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살해하였다.  같은 기간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은 13명의 이스라엘인들을 살해하였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100채 이상의 팔레스타인인들의 가옥을 파괴하였으며, 팔레스타인인들의 이동에 대하여 이전보다 훨씬 더 강화된 제한 조치들을 취하였다 > [[강연문] 홍미정 교수가 들려주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http://blog.peoplepower21.org/Peace/30748) 그리고 또 하나, 더 황당한, 어떻게 이런 소재를 사용할 수 있을지 궁금한 광고도 있다. 이스라엘이란 나라가 가진 여러가지 면 가운데 어떤 것은 너무 무서운, 어떤 것은 너무 아름다운, 또 어떤 것은 너무 성스러운 것일 것이다. 그러나 광고는 절대 '현실'이나 '현재' 그대로를 보여주지 않는다. 아니, 누구도 그걸 광고에서 보고 싶어하지 않아서일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광고가 '각인효과'를 성과 측정 가운데 하나로 삼는다면 아무래도 위의 한국과 일본의 광고보다 확실히 이스라엘 광고가 더 뛰어나다 할 수 있겠다. 물론 뒷맛은 씁쓸하다. --- ## 써보셨나요? M8400 쇼내비게이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34 - 날짜: 2010.02.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 글은 삼성전자 M8400 마케팅에 참여하면서 쓴 글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휴대폰에서 길안내 서비스를 받는다는 것은 어찌보면 허영에 가까운 일일지 모르겠다. 그다지 많이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여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요즘 웬만한 차에 내비게이션이 달려 있거나 별도 구매한 상태에서 휴대폰에서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구현된다는 것은 그다지 매력적인 기능은 아닐 것이다. M8400에 달려 나온 'SHOW 내비게이션'만해도 그렇다. 이미 M8400에는 인터넷 지도 서비스까지 있는 마당에 유료로 넣은 이유가 별로 탐탁지 않다. 게다가 유료다. 월정액 서비스를 신청하고 15일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에 일단 월정액 서비스를 신청해보았다. 정말 쓸만한지, 최소한 쓸 일이 있을지 궁금해서였다.[##\_1C|1118935237.jpg|width="300" height="400"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택시나 버스 등 GPS가 잡힐만한 장소에서 차를 탈 때마다 쇼 내비게이션을 실행시켰다. 실행 속도는 만족스러웠다. 경로를 탐색할 때의 속도 역시 그렇게 느리게 느껴지지 않았다.[##\_1C|1138816962.jpg|width="300" height="400"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길 안내 루트 역시 그렇게 생뚱맞다거나 이상한 길을 알려주거나 하진 않았다. 적당한 시점에 좌회전이나 우회전 등의 길 안내는 제 때 맞춰 나왔다.[##\_1C|1338017996.jpg|width="300" height="400"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지도의 정밀도나 주변 지역의 지명이나 상호 안내 역시 흠 잡을 정도는 아니었다. 확대 축소시에도 적절한 비율로 주변 정보가 보여졌다. 보통 5인치가 넘는 내비게이션보다 확실히 작은 화면이어서 3D맵보다는 2D맵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_1C|1156565673.jpg|width="240" height="400"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현재 교통정보 등 몇 가지 부가 서비스도 있는데 다른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은 없다고 보인다. [##\_1C|1207762755.jpg|width="240" height="400"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하지만 역시나 문제는 유료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불편하기 짝이 없는 내비게이션 UI에 있었다. 길안내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지도에서 바로 지점을 지정한다거나 지역을 검색해 들어가는 옵션 역시 불편했다. 또한 GPS를 찾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당해서 간혹 빠르게 찾다가도 느리게 찾을 때는 이 서비스를 이용해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솔직히 다른 휴대폰 내비게이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M8400에 포함돼 있는 쇼 내비게이션의 품질은 유료 서비스 답지 않게 불완전해 보였다. 차라리 운전을 생각하지 말고 현재 위치와 목적지 위치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다음 지도나 파란 지도를 활용하는 것이 훨씬 나아 보인다. 차량용 내비게이션이 없다면 쇼 내비게이션만으로도 크게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겠지만 이미 차량용 내비게이션이 장착돼 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굳이 쇼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_1C|1370835938.jpg|width="342" height="178"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아직은 불완전해 보이는 서비스이지만 뚜벅이를 위한 '맵 캐싱' 서비스인 '[스맵스(Smaps)](http://www.ismaps.co.kr/)' 프로그램도 기대할만 하다. 윈도우 7에서 불완전한 동작을 보여 사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다른 버전에서 사용 가능한 뚜벅이용 지도 서비스다. [구글](#) 지도를 PC에서 임시로 다운로드 받아서 맵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 생길 수 있는 통신비를 아낄 수 있다는 개념으로 뚜벅이에겐 안성마춤이다. 특히 해외 로밍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웬만해선 스맵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omnia2markA1027.gif&s=http://ringblog.net/1775&eid=1725&id=27&.gif)](http://buzz.tattermedia.com/click.php?s=http://ringblog.net/1775&eid=1725&id=27) --- ## 모바일 IPTV 쇼비디오, 실시간 채널 만족. 가격은 불만족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33 - 날짜: 2010.02.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 글은 삼성전자 M8400 마케팅에 참여하면서 쓴 글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M8400이 다른 휴대폰과 구분되는 특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쇼비디오'라는 모바일 IPTV다. M8400이 출시될 때부터 이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가 어떻게 구현될지 관심의 초점이 모아지기도 했다. M8400을 처음 손에 쥐었을 때 통화버튼보다 쇼비디오를 제일 처음 실행시킨 것도 과연 모바일 IPTV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하는 기대 때문이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44286130.jpg)먼저 실시간 채널에 있어서만큼은 유료인 위성 DMB만큼은 안 되지만 지상파 DMB보다 훨씬 다양한 채널을 볼 수 있다. KBS, MBC, SBS 등 공중파 TV는 물론 케이블 TV 채널까지 마음대로 볼 수 있다. 또한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실시간 채널임에도 버퍼링 속도도 빠르고 화질도 밝고 선명했다.특히 '전체 편성표'를 통해 현재 어떤 방송 프로그램이 현재 방송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어 편리하다.![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19454042.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87928144.jpg)다만 아쉬운 것은 인터페이스 면에 있어서 전용 프로그램임에도 화면전환이 느리고 반응하는 모습이 답답해 보인다는 것이다. 채널 전환도 쉽지 않은데 실시간 채널이 보여지는 상황에 화면을 터치하면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메뉴가 뜨는데 M8400 기기 옆에 달린 보륨 조절 버튼을 누르면 황당하게 보륨 조절 관리자 화면으로 바뀌어버리는 것은 꽤 아쉽다.![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76710335.jpg)사실 인터페이스나 채널 변경 등의 아쉬움 보다는 정작 모바일 IPTV에 있어서 가장 불만은 지나치게 비싼 프로그램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84714034.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76816759.jpg)보통 일주일이 지난 프로그램은 IPTV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일주일이 지나지 않았다고 해도 집에서 보는 IPTV에서도 500원 정도가 TV 프로그램의 가격으로 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모바일 IPTV에서 무료로 실시간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고 해도 재방송이나 VOD는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돼 있다는 생각이다. 영화나 애니메이션 역시 최신 프로그램도 아니면서 비싸기는 왜 그리 비싼지. 작은 화면으로 볼 때는 좀더 가격을 할인해주거나 최소한 집에서 보는 IPTV 정도의 요금이나 연동할 수 있는 요금제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M8400을 통한 KT의 쇼비디오는 그 개념이나 기술적 완성도에 비해 서비스 인터페이스와 가격 정책에서 손 봐야 할 부분이 많아 보인다. [![](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omnia2markA1027.gif&s=http://ringblog.net/1774&eid=1649&id=27&.gif)](http://buzz.tattermedia.com/click.php?s=http://ringblog.net/1774&eid=1649&id=27) --- ## 콘텐츠 유료화에 대한 질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32 - 날짜: 2010.02.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링블로그 독자 여러분 질문이 있습니다. 사실 오늘 오전에 강정수 박사님의 "[소셜 마이크로페이먼트, 우리가 우리를 살찌게 하자](http://npool.ktpage.net/entry/socialMicropayment)"라는 글을 봤습니다. 오래 전부터 고민이었고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도 있었습니다만 답이 나오지 않았던 문제였죠. 미리 고민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몇 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1인 미디어든 조직화된 미디어든 콘텐츠를 생산하고 미디어를 운영함에 있어서 수익 모델은 사실 그렇게 많진 않습니다. 물론 아래 외에도 다른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면 덤으로 준다거나 주유소에서 주말판 신문을 마케팅용으로 끼워주는 식은 배제하겠습니다. 순수하게 C2C 모델로 봤을 때 대략 6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는데요. **1. 오마이뉴스의 자발적 유료화** 오마이뉴스의 자발적 유료화 모델은 가장 선진적이며 가장 인터넷다운 모델이지만 특정 플랫폼 안에 갇혀 있고 오마이뉴스가 타 포털에 뉴스를 공급하면서부터는 급속도로 그 메리트가 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닫힌 플랫폼인데다 타 플랫폼에 B2B로 기사를 공급하게 되면서 발생되는 배분 문제 등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부터 [10만인클럽](http://www.ohmynews.com/NWS_Web/payment/pay_hunthousand_album.aspx)을 모집해 정기 구독료 모델을 적극도입했지만 1만명도 여전히 채우지 못했습니다. **2. 적립금 소진** 아마도 가장 소비자 저항이 덜하고 이익 분배가 깔끔하게 이뤄지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위의 강정수 박사님의 소셜 마이크로페이먼트 가운데 [플래터](http://flattr.com/beta/)라는 곳이 가장 잘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왜 내가 5000원이든 만원이든 적립해야 하는지에 대한 동인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고 그 적립하는 데까지 가는 길이 험난(?)하다는 것입니다. 일단 수만명 정도의 소비자들이 먼저 적립이 되어 있어야 하고 이 적립금 시스템을 소진할 수 있는 버튼 역시 블로그가 달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블로그 역시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계정을 또 만들어야 하겠죠. 이 서비스적인 심리 저항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처럼 작은 회사에 대한 신뢰가 없는 곳에서는 더욱 그러하겠죠. 언뜻 생각하기에도 이런 적립금 소진 방식은 금융권에서 제안이 나오는 것이 정상이라고 봅니다. 오케이캐시백이나 신한카드 등 적립금을 부채로 쌓아놓고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 소진할 수 있고 이를 누구에겐가 몰아줄 수 있는 시스템이면 가장 좋겠죠. 일단 이 적립금은 태터앤미디어 블로거들끼리는 상호 부조 형식으로 사용할 수는 있어 보입니다만 플랫폼 확장성 부분에서는 꽤나 어렵고 오래 걸리는 일이 될 거 같아서 작은 회사로서는 엄두가 나지 않는 모델이네요. **3. 광고 게재**쉽게 생각할 수 있고 가장 보편화 되어 있는 모델입니다. 광고 게재 하고 클릭이나 노출, 또는 구매 등의 행위에 따른 수수료를 받습니다. 하지만 광고는 이름이 말해주듯이 '광범위한 노출'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일반 블로거들로서는 공동 수주하지 않는 이상 애드센스 같은 효율 측정형 광고를 달 수 밖에 없겠죠. 기업들이 블로거들의 파워를 아직 인지하지 못하고 있고 여전히 닫혀 있는 플랫폼 구조상 광고 게재가 블로거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별로 크지 않습니다. 단가도 사실 너무 염가죠. 더구나 광고를 유독 싫어하는 우리나라 콘텐츠 수용자들의 저항은 정말 상상 이상이죠. ^^ **4. Pay per posting(원고료)**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생각하지도 않았고 아이템으로 올려놓지 않았던 아이템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아주 직접적인 마케팅 방식이면서도 어찌보면 지나치게 노골적이어서 받아들이는 사람이 수위 조절을 하지 못하면 팬도 잃고 돈도 잃는 결과를 낳게 되죠. 그럼에도 '원고료' 개념이라면 프로로서(또는 준프로로서) 당연히 받아야 하는 돈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마케팅 글만 대가성 글이 아니라 저 처럼 블로그에 글을 자유롭게 올리고 나면 특정 언론사가 알아서 가져가서 약간 만진다음에 포털로 재전송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고 모 포털에서는 계정을 미러링하는 대가로 월정액을 주기도 하는데 이것들 역시 원고료 수익이라고 볼 수 있죠. 물론 여전히 이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5. 소액 직접 후불**이제 본격적으로 후불제 구독료 지불 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겠는데요. 글을 읽고 특정한 버튼을 누르면 돈을 지급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중간에 끼여 있는 페이먼트사는 시스템 관리 비용도 나오지 않고 환불과 취소에 대한 민원을 해결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점이죠. 소액 결재 시스템이 지금껏 해결하지 못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ARS나 휴대폰, 카드, 무통장 입금 방식 모두가 사실은 위의 오마이뉴스 자발적 유료화 모델과 동일하다고 봐야겠죠. 다만 이 플랫폼이 범용화된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어찌됐든 이 시스템이 돌아가려면 앞에서 설명한 적립금 시스템 처럼 구독자가 돈을 내고 이를 생산자가 받아야 하는 프로세스를 정의해야 하는데요. 이 가운데 끼여들게 되는 세금과 수수료 등 역시 아직 정의되지도 않았습니다. 어찌 보면 계좌로 직접 주면 될 일이기도 하는데요. 이것도 사적인 분쟁을 야기할 소지가 다분하겠죠. **6. 구독료 선불**구독료 선불은 워낙 일반화되어 있는 방식이지만 소비자에게 불리한 방식입니다. 선불로 구독료를 끊어 놓았는데 어이 없게 블로그가 운영중단된다거나 글이 올라오지 않거나 하면 낭패거든요. 그래서 온라인은 대부분 적립금 소진 방식이나 정해진 절차가 마무리 되면 돈을 전달하는 에스크로우 방식이 도입되어 있습니다. 올드미디어들이 이 방식을 선호하는 것은 아무래도 산업시대식 사고방식에서 나온 것이라고 봐야죠. 온라인에서 사용자는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행동합니다. 따라서 구독료 선불도 비관적이죠. ^^ 제 블로그를 봐주시는 분 가운데 RSS로 구독하시는 분이 약 4500 분(피드버너 기준, 이메일 구독 포함) 정도 되구요. 하루 검색 유입 등을 통한 방문객은 평균 2, 3천 명 정도 되네요. **자, 그럼 이제 질문입니다. 여러분은 이 블로그에 어떤 방식으로 얼마의 구독료를 지급할 의사가 있으십니까?** 당장 돈을 내라는 것이 아니라 수요조사 개념입니다. ^^; 당연히 이 블로그는 앞으로도 계속 운영되고 RSS 전체 공개이며 무료입니다. 당연히 구독료가 생긴다면 광고나 기타 부수입을 접을 수 있습니다. ---------------> 트위터 반응입니다. [![김용석](http://a3.twimg.com/profile_images/316293571/____normal.JPG)](http://twitter.com/Dragonstone9)**[Dragonstone9](http://twitter.com/Dragonstone9)**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 저는 컨텐츠 유료화의 핵심은 아이러니하게도 소수 독점 정보 제공 행위가 가장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고급 정보라도 누구나 다 보게되면 사실상 유료의 가치가 떨어지는 아이러니가 생기는듯 해요;[about 7 hours ago](http://twitter.com/Dragonstone9/status/9225059486)from web [in reply to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status/9217362102) - [![Jeong Sun Kim](http://a1.twimg.com/profile_images/698619244/twitterProfilePhoto_normal.jpg)](http://twitter.com/sunnsun) **[sunnsun](http://twitter.com/sunnsun)**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 글쎄요.. 아직까지 구독료를 지급하게 볼만큼 가치있는 컨텐츠를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유통과 네티즌의 의식도 문제이지만 글을 쓰는 사람들이 누구보다 노력을 해야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2 minutes ago](http://twitter.com/sunnsun/status/9220522233) from web - [![그린비](http://a3.twimg.com/profile_images/682802503/P071113001_normal.jpg)](http://twitter.com/mmcgreenb) **[mmcgreenb](http://twitter.com/mmcgreenb)**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 다른 사람보다 빨리 고급정보 혹은 지식을 제공가능하다면 선불이든 후불이든 비싸더라도 정보에 대한 대가를 지불할 의사가 있습니다. 그게 설혹 10만원 혹은 그 이상이라 하더라도 말이죠. [5 minutes ago](http://twitter.com/mmcgreenb/status/9218026600) from [twtkr](http://twtkr.com/) - [![vanderbilt](http://a1.twimg.com/profile_images/662303906/irobot-profile_normal.jpg)](http://twitter.com/vandbt) **[vandbt](http://twitter.com/vandbt)** 개인미디어라는 특성답게 분산된 정보 미디어죠. 총합 자체는 의미 있으나 나누어진 수익은 규모가 작습니다. 생산자로는 자리했지만 대접받는 토양이 급선무. RT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 콘텐츠 유료화에 대한 질문 [about 1 hours ago](http://twitter.com/vandbt/status/9217990913) from [twtkr](http://twtkr.com/) - [![vanderbilt](http://a1.twimg.com/profile_images/662303906/irobot-profile_normal.jpg)](http://twitter.com/vandbt) **[vandbt](http://twitter.com/vandbt)** 컨텐츠가 가치가 있다면 유료 구독도 가능하겠죠. 험난할 듯 합니다. 수익를 얻는 블로그도 소수이겠죠, 파이가 작으니, 파이를 키우는 것이 우선. RT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 여러분은 이 블로그에 어떤 방식으로 얼마의 구독료를 지급할 의사가 있으십니까? [3 minutes ago](http://twitter.com/vandbt/status/9217791758) from [twtkr](http://twtkr.com/) - [![Yozoh](http://a3.twimg.com/profile_images/645915807/twitterProfilePhoto_normal.jpg)](http://twitter.com/yozoh_) **[yozoh\_](http://twitter.com/yozoh_)**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 그 정보가 어떠냐와 나에게 어떤 이득을 주느냐가 문제일듯. 단순히 구독료라는 점에서 지급을 하라고 한다면 지급 의사는 없습니다. 다른 볼꺼리를 찾아가겠지요. 방법론상에서는 해커들이 자주하는 후원금 제도가 적합하지 않을런지+광고(?) [4 minutes ago](http://twitter.com/yozoh_/status/9217764244) from [TweetDeck](http://www.tweetdeck.com/) [in reply to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status/9217362102) - [![박병철](http://a3.twimg.com/profile_images/679136271/200910272_100_100_normal.jpg)](http://twitter.com/bcpar) **[bcpar](http://twitter.com/bcpar)**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 네티즌들은 인터넷에 컨텐츠가 널리고 널렸는데 미쳤냐는 반응부터 시작할겁니다. 유료화는 컨텐츠 제작자의 몫이 아니고 유통업자들의 몫이죠. 아쉬운대로 P2P가 하지 않는한 그 어떤 컨텐츠 제작자가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닐겁니다. [6 minutes ago](http://twitter.com/bcpar/status/9217684886) from web --- ## 생활 리듬 변화가 블로그에 미치는 영향?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31 - 날짜: 2010.02.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이고, 이런. 죄송합니다. 요즘 만나는 분들마다 '블로그 왜 안 하냐?' 또는 '요즘 블로그에 힘이 없어진 거 같다' 그러시네요. ^^; 네,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난감한 상황입니다. 올해 들어서 블로그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이유는 일단 생활 리듬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아침 일찍(8시 정도?) 출근해서 아침 뉴스를 뒤져보고 빠른 속도로 블로그를 검색해보면서 아이템을 찾고 이러저러한 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블로그 글을 올렸습니다. 간간히 점심시간이나 오후 늦게 무료한 시간이 찾아오면 역시 블로그 글을 쓰거나 재료를 모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 회사가 일단 바뀌었고 하는 일도 좀 바뀌었습니다. 무엇보다 1월부터 헬스를 끊었습니다. 아침에 늘 그렇듯이 8시쯤 가는 곳이 회사가 아닌 헬스장이구요. 헬스장에서 9시 반까지 있다가 10시에 정확하게 출근합니다. 네, 저희 회사 10시 출근, 1시 점심, 7시 퇴근입니다. 일단 아침에 헬스를 할 때는 자전거를 돌리면서 트윗을 보고 간단한 응답을 하거나 리트윗을 하죠. 뉴스나 블로그는 일단 제목이나 요약 글 정도만 보고 눈으로 점찍어두었다가 회사에서 짬짬이 읽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는 회의도 많고 찾아오는 손님도 많고 이메일도 숱하게 쳐다봐야 합니다. 새로 시작한 일들도 많고 해서 정리해가려면 두뇌를 몇 등분 해야 해서 블로그 아이템을 자꾸 놓치게 되네요. 그러다보니 블로그에서 반응하기 좀 힘들어지네요. 더구나 평일 저녁에는 거의 매일 약속이 있습니다. 행여나 좀 일찍 집에 들어오는 날에도 아이가 자기 전까지는 딱히 PC를 켜놓고 블로그를 하기 좀 힘듭니다. 될지 모르겠지만 건강을 위해서, 한밤중 블로그 글쓰기를 위해 절주에 들어갔고 금주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어쨌든 변화된 생활리듬 때문에 저도 정신이 없네요. 이것 참 난감하죠. ^^; 원래 글 소재가 나타나면 바로 조사하고 자료 수집하고 머리속으로 정리하고 바로 글을 쓰기 시작해야 글이 써지는데 한 두 시간 정도 묵히고 나면 오히려 글이 잘 안 써진단 말이죠. 그래도 조금 소강상태이긴 하지만 제가 어디 가겠습니까... ^^ 생활 리듬 변화에 좀 익숙해지면 블로그하기 위해 시간을 일부러 만들기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 아침 운동이 3월까지니까 그때까지만 몸을 좀 만들어 놓고 아침 시간을 비우든 자는 시간을 줄이든 블로그에 좀더 신경 써볼 생각입니다. 아.. 그 수많은 아이템이 제대로 글로 풀리지 않으니까 저도 답답하네요. 별로 재미도 없고 그다지 임팩트 있지도 않은 블로그 글을 (예의상)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위한 변명이었습니다. ^^ \* [하이컨셉](http://health20.kr/)님은 하루에 반드시 2시간 이상 블로그를 위한 시간을 내신다고 하네요.^^(점심을 안 드신다고...^^) --- ## 국내 ebook 시장이 비관적이라고 말하는 이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30 - 날짜: 2010.02.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지간하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쪽으로 가면 좋으련만, 늘 반복되는 실수와 무관심, 그리고 무지가 뒤섞이는 것을 보자니 답답하다. 국내 ebook, 즉 전자책 시장 이야기다. 지난 해 7월 즈음 인터파크가 전자책 시장에 뛰어든다고 선언했을 때 주식 시장은 환호했다. 그리고 간간히 들리는 미국에서의 아마존 킨들의 승승장구 소식에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아예 전자책 매출이 종이책 매출을 앞질렀다는 이야기까지 들렸다. 이른바 '전자책 테마'가 주식 시장을 후끈 달아 오르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27일 인터파크는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하고 전자책 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았다. 인터파크는 일찌감치 LG를 파트너로 삼고 LGT의 3G 통신망 서비스까지 사용하도록 한다는 계획과 함께 LG이노텍을 단말기 공급사로 낙점했다. 인터파크는 올해 30만대에서 시작해 2012년까지 100만대 시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도 정했다. 그만이 설명회 현장에 직접 참석하진 못했지만 여러 경로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인터파크 전자책의 모양새를 미리 예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몇몇 카페와 블로거들도 설명회에 참석한 후기를 인터넷에 올려 놓았다. > 6인치 e-잉크(e-ink) 디스플레이 > > 독서중 본문 내 사전 검색, 메모 가능 > > 글꼴 조정 가능 > 4GB 내장 메모리 > > USB 지원 > > 무게 300g 이하 > > 배터리수명 7000 페이지뷰 이상 > > 3G 무선네트워크 무료제공 > > epub, pdf, doc, xls, ppt, hwp, txt, html, jpg, bmp, gif, png, mp3 파일 지원 > > 신문/ 잡지 구독 기능 > > TTS 기능(한글,영어 읽어주는 기능) > > 초기 서적 콘텐츠 2만권(기간제 대여 가능)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 2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와이파이(무선랜)를 탑재한 전자책 기기와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 아마도 메모리가 좀 더 크고, 한글과컴퓨터와의 제휴를 통해 확보된 오피스 파일 및 HWP 파일 호환 정도가 기능상 차이를 보일 것으로 보이고 무엇보다 와이파이가 빠져 있지만 3G 통신망을 이용해 모바일 기능에 충실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재미있는 테마주 소식에 왜 시장은 냉담하게 반응하는 것일까. 심지어 모 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는 인터파크보다는 원천 도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웅진씽크빅이나 민음사, 김영사 등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는 다소 '뻔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먼저, 인터파크 주식의 흐름을 보면서 약간 의아스러운 점을 이야기해보자. 지나 11월 말에 5,490원으로 바닥을 찍은 뒤 서서히 상승하다가 1월초 급작스런 상승이 있었다. 그리고 등락하다가 지난 1월 27, 28, 29일 3일 동안 엄청난 폭락을 경험하게 된다. 거래량도 평소에 비해 급증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반영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97455278.w470-h307.png) 개미들은 테마를 형성하면서 실적이 좋은 Yes24로 몰리면서도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시장 주도권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터파크를 주시해왔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기가막히게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기관은 올해초 급상승장을 주도하며 급매수하다가 갑자기 1월 말 투매를 시작하면서 인터파크 주가를 급등락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대로 외국인은 올해초부터 시작되 기관의 매수물량에 맞서 대량 매도를 시작했다. 그리고 1월말 급락장에서 약간씩 물량을 받아내고 있는 모양새다.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아차, 이것이다. '아이패드' 효과였다. 아마존 킨들과 동일한 컨셉트로 나오게 되는 인터파크의 사업모델에 이미 외국인은 당시 '아이 슬레이트'라고 알려진 '킨들 킬러'가 1월말 발표될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인터파크의 킨들 유사 모델로는 당분간 어려운 싸움이 되리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고 봐야 한다. 아마존 역시 점차 출판사들과의 수익배분률에 있어서 협상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누구나 인지하고 있었지만 기관은 왜 인터파크 주식을 대량 매수하고 아이패드 발표와 함께 던져버리고 만 것일까. **전장은 다른 곳일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추측컨대 범주화의 오류에서 발생한 것이 아닐까 한다. 외국인은 이미 아이패드가 전자책의 대용품이 아니라 전자책을 아우르는 단말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이고 국내 기관은 아이패드를 전자책 테마에 넣어 분석한 것이다. 아이폰을 '휴대폰' 범주에 넣은 오류를 반복한 셈이다. 향후 컨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의 유통 경로의 말단으로서의 '기기'는 사실 이제 어떤 범주화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단지 그 단말기에 유통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시장을 창출하겠지마 결국 컨텐츠로 귀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패드가 대단하다는 것이 아니라 [구글](#)과 MS 등이 뛰어들면서 바꿔나가게 될 시장의 경쟁 포인트는 이미 다른 쪽으로 옮겨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봐도, 저렇게 봐도 국내 복합기기의 기술력은 뒤떨어지지 않지만 창조적 응용력과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고 부수고 다시 뒤섞는 소프트웨어적 사고에서 밀리는 것이라고 밖에 해석할 수 없다. **정작 해결해야 할 근본 문제는 해결없이 안고 간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인터파크가 내세운 콘텐츠의 양이 고작 2만 건에 불과하다는 것이고 협력사라고 해봤자 7대 3의 수익 배분율로는 독점으로 묶어두기도 힘든 상황이라는 점이다. 또한 범용 단말기가 아닌 전용 단말기 전략은 결국 제로(0)에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역시나 출판사는 물론 저작권자에게 '지켜봐야 할' 정도의 시장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혁신의 시장이 아닌 출판 시장은 영세 출판사의 수세적 태도와 낙후된 계약 관리 시스템, 저작권자의 전자책에 대한 인지 부족, 전자책 전용 인터페이스 디자이너가 전무하다는 점이 사실이 우리나라에서의 eBook 시장이 비관적인 이유다. 영세 출판사들은 차라리 매출 규모와 현금 흐름의 규모를 크게 할 수 있는 종이책 시장을 선호할 수 있다. 전자책은 효율적이지만 영세하거나 중소 출판사에게는 몸집을 3분의 1로 줄여서 대응할만한 시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장의 나쁜 선택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는 곳이 또한 출판 시장이다. 다들 전자책에 대한 수요를 이야기하지만 겨우 유통의 측면에서만 이 시장의 중요성을 깨달을 뿐, 저작권자를 비롯한 창작 그룹에서는 전자책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아직도 요원하다. 그래서 지금 수백억원을 쏟아 부어봐야 제대로 된 '신간 전자책' 시장이 형성 되기 힘들 것이고 이런 상태라면 제 아무리 정부가 나서고 대형 유통사가 나선다고 한들 '종이책'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전자책 시장, 또는 산업'이 만들어지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전자책의 미래에는 출판사와 저작권자, 그리고 유통사와 단말 제조사, 통신업자와 정부, 심지어 가전 업체들까지 뒤섞여 있다. 정말 개인적으로 온전히 '전자책 시장의 활성화'를 간절히 바란다. 하지만 이 상태로라면 비관적이다. 그래서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를 계속 드러내놓고 말해야 한다. 그래야 발끈해서라도 해결책을 모색할 것 아닌가. 관련 업체든 투자자든 관심 있게 지켜볼 출판 및 언론계 종사자들에게 불편하지만 비관적인 전망을 억지로라도 들이미는 이유는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산업과 시장은 지켜본다고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진정 필요에 의해서 각자의 주체들이 참여하고 나서주어야 한다. 정부는 좀더 현실적인 전자책 활성화에 대한 비전과 지원책을 출판인들은 좀더 전자책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확보와 스토리텔링 개발을, 유통사는 좀더 싸고 편하게 책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조사는 복잡하지 않고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첨단 기기를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덧, 가볍게 조언하자면, 기존 출판사들로는 답이 안 나온다. 전자책 전용 필진을 파트너로 대거 확보하거나 웹이나 소셜미디어에서 지식 전파에 노력하는 저작자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었을까 싶다. 출판사는 어차피 큐레이터이자 거간자이기 때문이다. ■ 이 글의 배경이 되는 글 : 2009/12/28 [킨들의 힘, 우리나라? 글쎄](http://ringblog.net/1748) 2009/09/02 [15분짜리 e-Book 관련 PT](http://ringblog.net/1673) 2007/07/12 [전자종이 디스플레이에 맞는 '신문의 미래'](http://ringblog.net/993) --- ## 아이패드 열풍이 남길 것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29 - 날짜: 2010.01.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98745682.png) 조금 이상한 느낌이다. 이래저래 복잡한 단상들이 엉킨다. '이렇게까지...?'라는 생각과 함께. 킨들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 아이폰에 대한 과열, 아이패드에 대한 열광적인 반응. 아마 다들 이제는 뭔가 느낌 같은 것이 생겨서 그런 것 같다. 그동안 디바이스와 서비스, 그리고 소프트웨어를 따로 놓고 생각하던 우리나라 전통적인 '제조업 마인드'에 대한 환멸과 실망감이 새로운 '원스톱 서비스'에 대한 열망으로 전이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어제 28일 하루 네이버에 공급되는 언론사들의 뉴스 가운데 '아이패드'를 포함하고 있는 기사가 무려 [492 건](http://news.naver.com/main/search/search.nhn?refresh=&rcsection=&query=%BE%C6%C0%CC%C6%D0%B5%E5&sm=all.basic&pd=4&startDate=2010-01-28&endDate=2010-01-28)이었다. '단 하루'였다. 네이버 검색에 공급되는 언론사가 약 100여 개인 점을 감안하면 두 세 꼭지씩 기사를 쏟아낸 셈이다. 물론 [블로그](#)의 열기는 더 대단했다. 각종 포털에서 블로그 검색을 돌려보면 대략 28일 하루만에 1000건에서 많으면 2500여 건이 넘게 검색됐다. 물론 이 중에는 기사를 퍼가거나 남의 블로그를 퍼담은 '뉴스 전달형' 내용까지 포함한 수치다. 트위터는 과열 그 자체였다. 가급적 다양한 트위터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그만이 팔로워한 수가 무려 1500여 개에 이르는 계정에서 28일 오전에 쏟아 놓은 아이패드에 대한 이야기는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였다. 그만이 팔로워 하지 못하는 수까지 합하면 수십만 개의 '수다'가 인터넷을 달구었다는 이야기다. 트위터 메인 화면에 나타난 'Popular topics right now'에서 아이티와 올스타 다음으로 애플 아이패드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그 대화 규모를 짐작하기 힘들 정도다. 이 엄청난 정보 유통의 규모를 보면서 문득 몇 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1. 사람들은 아이패드를 기다린 것이 아니라 '시장 변화'를 기다려 왔다는 점과, 2. 사람들은 남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경청하고 그 대화에 끼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1에서 말하는 '시장 변화'는 단순히 새로운 디바이스의 출현이나 몇 개 더 팔릴 것이냐 하는 문제나 제품의 스펙(사양)이나 가격이 어떻게 될 것이냐의 수준을 뛰어 넘는 '고민'이 담겨 있다. 이미 미국은 '킨들'이라는 시장 혁명가를 맞이 한 적이 있으니 얼마나 긴장하고 아이패드를 바라볼 것인지 짐작이 간다. 더구나 더이상 기다릴 것도 준비할 것도 없이 하염없이 무너져내리고 있는 올드 미디어나 출판사 들에게는 구세주든 독재자든 나와주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이다. 2에서 말하는 '대화에 끼고 싶어하는 현상'은 놀라운 규모의 '쏠림 현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이미 에전부터 인터넷 세대가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할 현상이라고 지적해온 바 있다. 2009/08/18 [온라인은 왜 편협해지나](http://ringblog.net/1665) 정규화되고 기획된 기존 미디어들이 따라올 수도 넘볼 수도 없을 정도의 대화 규모가 쓰나미처럼 몰려다니고 있는 가운데 기존 미디어들은 자신도 모르게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거나 괜히 역주행하다 흔적도 없이 휩쓸려 버리는 상황은 종종 목격되고 있다. 이제는 누구의 해설이나 해석도 필요 없을 정도로 '체감'하고 있는 셈이다. 또 하나 이런 와중에서도 아직 정리되진 않았지만 내 속에서 고개를 드는 의문은 킨들이나 아이패드(아이폰을 비롯한 애플의 전략적 포지션) 등의 '토탈 솔루션 서비스'가 과연 시장을 건전하게 만들 것이냐다. 독점현상을 부추기고 과잉 소비를 조장하고 시장의 중소 경쟁자나 새로운 차원의 도전자의 싹을 잘라버리는 '게임의 룰'을 정하는 사태를 '환호'하며 지켜 볼 것이냐 하는 것이다. 제품 좋고 서비스 좋고 가격 좋은데 뭘 더 바라냐는 반문도 있겠지만, 세상 그렇게 순진하게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특정 회사가 전세계를 상대로 독점권을 행사하는 모습을 부러워해야 할 이유는 또 없다. 2009/12/28 [킨들의 힘, 우리나라? 글쎄](http://ringblog.net/1748) 애플 아이튠즈의 파행적인 모습(곧 유통 예정이지만 국내 가요 유통 불가, 해외 카드 사용 달러 결제, 국내 결제 시스템 부적절, 게임 유통 불가하지만 해외 계정으로 다운 가능, TV 프로그램 등 동영상 유통 엉망 등)까지도 감싸안을 소비자들이 많을수록 애플의 국내 시장 홀대와 국내 규제법 무시하기는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 ## 나도 묻어간다! 아이패드 다음 버전 '아이랙?'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28 - 날짜: 2010.01.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제목 낚시입니다. 그냥 웃자는 거니까 달려들지 마세요~ㅋ 그냥 저도 아이패드 이슈에 묻어가려고 소개하는 동영상입니다. 자, 아이패드 다음버전은 무엇일까요? 아이랙이라고 하는데.. 두둥.. 그리고 마지막 '아이랜'도 놓치지 마세요~! --- ## M8400 사진, 이메일로 전송하고 웹으로 공유하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27 - 날짜: 2010.01.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 글은 삼성 M8400 마케팅에 참여하면서 쓴 글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95528292.w470-h350.jpg)아마도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을 웹 서비스로 올리는 것은 이제 어려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요즘 같아서는 웬만한 애플리케이션(앱스)을 사용하면 전용 업로더를 통해 사진을 손쉽게 웹에 올릴 수 있다.M8400도 마찬가지다. 사진을 찍고 나서 왼쪽 옆을 보면 [옵션]이란 버튼이 보이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KT 포토앨범 서비스와 연동된 기능을 볼 수 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91023510.jpg)하지만 이 [포토앨범] 서비스는 사실상 '공개'를 위한 서비스라기보다 PC나 특정한 타인과의 사진 '공유'를 위한 서비스여서 웹 서비스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더구나 100MB의 용량 한계는 상당히 아쉽다.포토앨범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지난 번에 몇 번 설명해 둔 바 있다.2009/12/17 [[리뷰] SHOW 포토앨범 팁, 개선점](http://ringblog.net/1744)2009/11/03 [엄마들의 폰카와 궁합맞춘 SHOW 포토앨범](http://ringblog.net/1716)주목해야 할 부분은 사진을 찍고 나서 보이는 화면 오른쪽  에 있는 [보내기] 버튼이다. 여기에서는 '문자 메시지' 즉 MMS를 통해 사진을 첨부해 보내거나 이메일로 사진을 첨부시켜 타인에게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블루투스로 사진을 전송시키는 것도 있는데 자주 쓰는 기능은 아니니 일단 건너 띄기로 하자.![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06144278.jpg)**■ 플리커**[이메일]로 사진을 어딘가로 보내면 웹에 공개되는 방법은 이미 예전 옴니아 때도 플리커를 중심으로 설명한 바 있다.2009/01/16 [[T\*옴니아 팁-2] 플리커-블로그에 사진 동시 업로드](http://ringblog.net/1483)이렇게 이메일로 보내면 웹에 공개되는 사진으로 보여주는 기능은 다른 곳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플리커는 200장의 사진이 넘으면 유료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이전 사진부터 보여주지 않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미리 기억해두길 바란다.**■ 미투데이**요즘 같아서는 트위터에서 사진을 바로 올리는 것도 쉽지만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고 미투데이를 사용한다면 역시 괜히 100원, 200원씩의 사용료를 물어가며 사진을 올릴 필요가 없이 와이파이(무선랜)로 접속된 지점에서 바로 용량 큰 사진을 보내면 요금 추가도 없다.일반 휴대폰에서는 포토나 동영상을 휴대폰에서 미투로 보낼 때는 #2212로 MMS를 보내는 방법을 사용하면 되지만 각 통신사별 MMS 비용와 정보이용료 100원 정도를 부과한다는 점을 명심할 것.아쉬운 것은 미투데이 앱스를 활용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함께 올릴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사진을 첨부해 올리는 기능이 없다.![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87465095.jpg)[다운로드] [윈도우 모바일용 미투데이 앱스](http://me2day.net/smartphoneapp/winmo)어쨌든 방식은 쉽다. 미투데이 환경설정에서 [휴대폰] 탭으로 가면 'me2PHOTO' 항목이 있는데 여기서 MMS 인증 메일을 등록하고 이제부터 M8400에서 [이메일 삭제] 사진을 보내면 된다. 이때 이메일의 본문이 미투데이의 포스트 본문이 된다.![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62383693.jpg) 플리커와도 연동돼 있으니 미투데이와 플리커를 한꺼번에 이용할 수도 있다.**■ 피카사**뭐니뭐니해도 해외 포토 서비스의 쌍두마차는 플리커와 피카사라고 할 수 있겠다. 원래는 피카사 자체는 사진정리 소프트웨어였는데 사진을 웹에 올리는 기능을 갖추고 난 다음부터는 여러가지 쓰임새가 늘어났다.피카사는 1GB의 용량을 제공하고 있어 임시 저장용이나 웹 포스트용으로 용량도 적당해 보인다.이 서비스는 얼굴 인식 기술이라거나 댓글 자동 번역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서 꽤 재미있는 웹 서비스다.![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24533251.jpg) 방식은 플리커와 비슷하지만 피카사는 자신이 원하는 이메일 주소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 좀 다르다. 플리커는 등록 이메일 주소가 랜덤하게(무작위로) 생성되기 때문이다.**■ 페이스북**페이스북 역시 메일로 사진 보내기가 가능하다.자신의 계정과 연동돼 있는 이메일은 페이스북 모바일 섹션에서 볼 수 있다.이 이메일은 언제든 다른 이메일로 바꿀 수 있다. 플리커와 유사한 방식이다.특별히 페이스북의 윈도우 모바일 앱스를 설치하고 싶다면 윈도우 폰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설치하기](http://www.microsoft.com/windowsmobile/en-us/downloads/facebook.mspx)]![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67207987.jpg)**■ 야후! 메일**무슨 뜬금없는 이야긴가 하겠지만 야후! 메일은 메일로 사진을 등록시켜 PC로 관리하기 가장 좋은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일단 손쉽게 자기에게 사진을 첨부한 메일을 보내면 모든 것이 끝난다. 너무 쉽다. --;그리고 나서 야후! 계정에 접속하고 메일 서비스를 들어가보면 왼쪽 아래에 '어플리케이션' 영역이 있다.여기에 등록돼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은 야후!이메일과 사전에 연동돼 있어 간단하게 연결하기만 하면 재미있는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바로 편집해서 웹으로 공개하는 것도 쉽다. 물론 PC에서 수행해야 하지만 놀라운 것은 마이 포토나 Edit Photos(Picnic) 서비스에서 보여지는 사진들은 모두 내 편지함 안에 들어 있는 이메일에 첨부된 사진들이라는 점이다. 나에게 사진이 첨부된 메일을 보내는 것으로 모든 게 끝이라고 말한 것은 바로 이러한 기능적 특성 때문이다.![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17190862.w470-h311.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10719874.jpg)그리고 야후! 메일로 보낼 때 가장 좋은 점은 용량이 무제한이라는 점이다. M8400 처럼 1MB 이상의 500만 화소를 자랑하는 고해상도 사진이라도 찍고 나서 바로 내 메일로 보내고 나면 용량 걱정은 없을 듯 싶다.[**![](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omnia2markA1027.gif&s=http://www.ringblog.net/1763&eid=1556&id=27&.gif)**](http://buzz.tattermedia.com/click.php?s=http://www.ringblog.net/1763&eid=1556&id=27) --- ## 포털아! 언제까지 이렇게 살텐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26 - 날짜: 2010.01.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덧4, 제가 이 문제를 확인 없이 확산시켰다는 것에 대해 사과 요구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상호 오해로 빚어진 일을 섣불리 전파한 블로거로 당사자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이 문제에 대한 문제제기에 먼저 반응하고 제가 중간에 이 문제를 확산한 데에 따른 책임이 제게 있을 수 있습니다. 불편한 포스팅이었다면 사과드립니다. 사족입니다만 웹 서비스의 상호 베끼기 의혹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제기에 대해 제 나름대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분야였고, 이 내용의 문제제기 자체가 결과적으로 엉뚱하게 흘렀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모든 포털의 타 서비스 베끼기 의혹이 완전한 면죄부를 획득한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 덧2, 당사자의 요청도 있었고 해서 내용을 가려놓겠습니다. 전면 삭제하기보다 나중에 사례로 삼기 위해 접어만 놓겠습니다. 당사자들이 문제 확산을 원치 않으셨지만 이런저런 사유로 남겨 놓는 것이오니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야후와 파란의 분점에서는 삭제해 놓겠습니다. more.. \* 덧1, 마지막으로 구루님이 중간에 발끈하셨다는 점을 밝히시고 사과를 하셨네요. 관련 내용이 더 이상 퍼지길 원하지 않으시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65351234.w470-h389.jpg) 아래 내용은 양쪽 당사자 가운데 한 곳이라도 요청하시면 대폭 수정하거나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나마 이 문제를 확산시킨 사람으로서 이래저래 아쉽네요. -----------------------> 오늘 트위터에 포털에서 중소 개발사의 아이디어를 표절한 황당한 사례가 하나 올라와서 화제입니다. 연이어 자신들의 피해 사례를 이야기하는 사람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Xguru라는 트위터 아이디를 사용하는 권정혁님의 트위터는 오늘 오전 다음과 같은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406983208.png) 권정혁님이 문제 있다고 한 곳을 비교해보죠. [요리 레시피 검색엔진 Cook Today 공개 - 오늘 뭘 해먹지 ?](http://xguru.net/530) 그의 [블로그](#)에 올려진 이 글의 시점은 2009년 11월 18일. 내용은 간단하지만 실생활에서 필요할만한 검색 매시업 아이디어입니다. 실제로 구현해 놓은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cook.xguru.net](http://cook.xguru.net/)** 그런데 네이버에서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과 함께 내놓은 서비스가 있으니 바로 '레시피 스마트파인더'라는 것입니다. [오늘저녁 메뉴~!! 레시피 스마트파인더에 물어보세요.](http://blog.naver.com/naver_search?Redirect=Log&logNo=20098801468) 날짜는 2010년 1월 26일이군요. 서비스를 확인해보시려면 [여기](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B7%B9%BD%C3%C7%C7+%BD%BA%B8%B6%C6%AE%C6%C4%C0%CE%B4%F5&sm=top_hty&fbm=0)를 눌러보세요. (근데 오후 1시 50분 현재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군요) 기본 개념은 '재료'부터 고르고 음식 요리법(레시피)를 검색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몇 가지 구현 내용은 차이가 있지만 기본 골격은 같군요. 그리고  분이 덜 풀렸는지 예전 툴바 이야기도 꺼내시는군요. [네이버 툴바 표절논란 : Firefox 용 네이버 툴바 소스를 열어보니](http://xguru.net/495) 그러자 이젠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분들이 하나 둘씩 언급하시는군요. 특히 현재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회사 중역이신 트위터 한분 역시 예전 네이버의 지식인 사례를 언급하시는군요. 1. 네. 당시 디비딕 책임자였던 한정택팀장의 역작이었는데요. 그래서 표절이 나쁜거죠. RT @[bkkim](http://twitter.com/bkkim): 많은사람들이 지식인의 모태가 디비딕이라는걸 너무 모르더군요 RT @[twit\_korea](http://twitter.com/twit_korea) RT 옛[17 minutes ago](http://twitter.com/tthk/status/8266781584)from [Seesmic](http://www.seesmic.com/) 2. @[skeptic4freedom](http://twitter.com/skeptic4freedom) @[studioego](http://twitter.com/studioego) @[twit\_korea](http://twitter.com/twit_korea) 그때는 한창 NHN에 대한 미움으로 불탔었는데, 사람들도 바뀌고 시간도 8년이 지나니 그런 감정도 많이 흐려지네요. ㅋ 친한 분들도 많고. 하지만 NHN의 배끼기습관은 안되요![23 minutes ago](http://twitter.com/tthk/status/8266603543)from [Seesmic](http://www.seesmic.com/) [in reply to skeptic4freedom](http://twitter.com/skeptic4freedom/status/8266439260) 3. 그래서 타 포탈 매각으로 방향을 잡고 다음, 야후, 엠파스 등과 접촉해서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엠파스에 디비딕을 매각했었죠. 정말 벌써 아득하게 느껴지는 옛 이야기네요. 그때 엠파스에서 디비딕 사셨던 분은 지금 NHN에 계심다.[37 minutes ago](http://twitter.com/tthk/status/8266135491)from [Seesmic](http://www.seesmic.com/) 4. 옛 이야기 하나. 과거 제가 디비딕할때 NHN에 제휴 제안을 했었는데, 이해진 당시대표가 '우리는 이런 서비스 할 예정 없다'고 킬 했었죠. 그리고 바로 지식인이 나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한겨레가 제안했을 때 이미 표절중이었던 상황이었구요.[39 minutes ago](http://twitter.com/tthk/status/8266086079)from [Seesmic](http://www.seesmic.com/) 5. [xguru](http://twitter.com/xguru)님의 오늘은 또 뭘 해먹어야 하나를 배꼈군요. 한겨레의 디비딕도 고스란히 배껴 지식인 만든 전례가 있으니 새로운 일도 아닙니다.[about 1 hour ago](http://twitter.com/tthk/status/8265781593)from [Seesmic](http://www.seesmic.com/) 트위터 내용을 일부 발췌한 것이라 시간 순은 최근순으로 읽으셔야 합니다. 웹 서비스의 세계란 것이 비슷한 아이템과 비슷한 기술 수준에서 업계 트렌드와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데이터를 조합하는 과정에서 표절 논란이 끊이지 않네요. 그럼에도 사람들이 이렇게 속상해 하는 것은 상당히 불균형적인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약자의 아이템과 동일한 아이템이나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가 대형 업체로부터 시작되면 약자의 아이디어는 처참하게 사장된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네이버가 어떻게 반응할지는 뭐 뻔합니다. "뭐가 그리 똑같냐. 비슷한 기술은 이미 나와 있다. 서비스는 유사성이 어느 정도 되어야 표절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표절이라고 하기엔 유사성이 미치지 않는다. 이미 이전부터 기획되었고 그런 서비스가 있는지도 몰랐다. 솔직히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곳 모두 표절자는 아니지 않느냐" 정도의 이야기가 나오겠지요. 일정 부분 수긍도 갑니다. 기획자와 개발자가 의도를 갖고 베껴먹어봤자 얻을 것도 별로 없을텐데 뭐 이 정도 갖고 그러느냐고 하겠지만 사실 결과적으로 당했다고 느끼는 개인이나 중소 기업 입장에서는 박탈감이 이만저만한 것도 아닐 것입니다. 차라리 네이버 검색 블로그에 달려 있는 댓글 처럼 '아이디어를 우리가 차용할테니 같이 하자, 또는 얼마 줄께 네가 네이버에 들어와라' 등의 제안을 하는 것이 좀더 멋지게 보일 것 같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내부적으로 네이버는 이미 과점 상태임을 인정하고 내부적으로 중소 개발자들의 아이디어나 개발 결과를 베낀 의혹이 있는 서비스의 담당자를 상징적으로 꾸짖거나 징계를 주어 페어한 게임을 유도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 덧2, 그리고 이런 경우도 있겠지요. 어디서 모티프를 얻었다, 또는 비슷한 서비스로 세계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다르다, 등의 설명이 있다면 불필요한 표절 논란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세상 잘났다고 혼자만 사는 거 아닙니다. ----------------->\*\* 덧0, 이 글을 쓰고 나서 정황을 다시 살펴보니 이런 저런 새로운 이야기가 더 나오는군요. 관련 댓글이 있어서 퍼옵니다. 원문 댓글은 [**여기**](http://xguru.net/530)서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내용을 보니 쫌 머쓱한데요. ^^; > 1. > 독창적인 서비스라면 모르겠지만, 별로 그렇지도 않은데요. 누가 누구를 베끼고 말고 할 정도가 아닌 듯 하네요. > 2. 쿡투데이 이전에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가 있던 것으로 압니다. > (위 댓글에도 예시 사이트가 있네요. 누가 베꼇다고 할 처지가 아닌듯...) > > 문구하나 가지고 베꼈다고 하시는 건 좀 억지라고 생각하네요. 고생하고 욕먹는 개발자들이 불쌍하다는... > 3. [http://www.ohmychef.net/ko/index.php에](http://www.ohmychef.net/ko/index.php%EC%97%90) 문구가 오늘은 뭘 만들어 먹을까? > [http://xguru.net/530는](http://xguru.net/530%EB%8A%94) - 오늘은 뭘 먹어야 하나? > 네이버 레시피 스마트파인더 - 오늘은 또 뭘 해먹어야 하나? > 이거 보면 님 문구보다 그 위에 사이트문구에 더 가까우면 가깝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은데요. > 그럼 님은  사이트 베끼셨나요? 그렇게 베끼시면 어떻게 합니까? > 그러니깐 우리나라 개발이 발전이 없지요. > 4. 저도 개발자인지라.. 심정이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지만, 한쪽의 의견만을 들을 수가 없기에 한번 찾아봤습니다. 사실상 아이디어의 권리란 주장하기 모호한면이 있거든요. 한데.. nhn의 특허가 2006년에 출원되어 2008년에 등록됬습니다. 말씀하신 바의 권리를 주장하시려면 이미걸려있는 특허를 파기하는 특허소송을 거시고 승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만드신것은 모든 웹데이터의 장점을 가진데 반해 기본적으로 스마트에디터는 전문가시스템에 가까운 CP자료 검색이라 구현상으로도 좀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 5. 해당 특허는 > 입니다. > 6. 아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소송이고 뭐고까지 안합니다. 문구랑 아이디어가 비슷하다는거에 욱했던거구요. > 그냥 잊어 버리려고 하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계속 얘기를 해주셔서 ^^; --- ## 낭만 없는 세대 청년들이 외면하는 벤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25 - 날짜: 2010.01.26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지난 주 토요일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과 태터앤미디어가 공동주최한 <[블로거들의 2010 경제 쾌도난담](http://blogfestival.kr/meta/)>이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경제에 관심이 많긴 했지만 쉽지 않은 주제와 번거로운 참가 방법으로 인해 참여가 적을 것으로 걱정을 했었지요. 하지만 현장은 뜨거웠고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참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주제였지만 자연스럽게 현장 분위기는 청년 문제로 귀착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오마이뉴스에서 보도한 내용에서 잘 드러납니다. ['낭만 죽은' 20대, '한전 주식'이 희망될까](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0012416430815724&linkid=4&newssetid=1352)[오마이뉴스] 고용없는 성장의 그늘에서 대학졸업과 함께 실업자의 길로 자동으로 편입되거나 영원한 캥거루족이 되어야 하는 젊은이들에게 지금의 경제 문제는 '현실' 그자체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발표자이기도 하면서 트위터로 현장을 중계하기도 했던 이정환닷컴의 이정환 기자의 트위터 가운데 이 내용이 있었습니다. > 왜 20대 블로거가 많지 않느냐는 질문에 "주입식 교육의 결과, 콘텐츠의 부재다." "지금 20대는 [블로그](#)나 트위터를 붙잡고 있을 여유가 없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자기 목소리를 내는 걸 부담스럽게 느낀다." > "블로그도 경제적 심리적 여유가 있어야 할 수 있다" 고 합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leejeonghwan](http://twitter.com/leejeonghwan) 청년들에게 도전 정신이고 뭐고 이제는 생존이 걸린 문제로 인해 학점과 영어공부가 대학생활의 전부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학자금 융자는 고스란히 청년들에게 채무자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게 하고 학교 주변 재개발로 인해 자취비나 하숙비마저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는 하소연이 남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습니다. 이들에게 선택은 오로지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준비'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마도 이런 상황에서 지금 20대들에게 블로그와 트위터는 '여유로운 자들의 희희낙락' 정도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20대 청년들의 무기력증과 집단 패배의식은 단순히 '그렇구나' 하고 지나갈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국가 경쟁력이란 거창한 이야기를 떠나서 국가 존립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취업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결혼도 늦어지고 안정적인 시기마저 놓쳐가면서 자꾸만 늙어가버립니다. 별다른 성과를 내지도 못하고 퇴출될 것이고 이들의 잠재된 불만은 미래의 또다른 사회 갈등의 원인이 되고야 말겁니다. 이들 청년들에게 창업을 권하는 것도 무리입니다. 부모님들은 창업자들의 실패를 봐왔고 우리나라에서 기업 창업자들의 실패는 곧 인생의 실패로 돌아오고 맙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대기업들의 횡포를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면서 두려워하고 말죠. 그래서 말합니다. '넌 대기업이나 공무원으로 들어가서 안정된 직장을 다녀라'라고 말이죠. 얼마 전부터 매일경제에서 기업가 정신과 벤처에 대한 기획 시리즈물이 연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매우 반가운 기획물입니다. 현실에 대한 문제제기와 이를 풀어가기 위한 여러 해법이 도드라져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 2001년 이전에 창업한 기업가의 창업 당시 평균 나이는 37.3세였다. 하지만 2001~2004년에 창업한 기업가의 평균 연령은 43세였고. 2005년 이후 창업가들은 평균 45.2세를 기록했다. 창업 연령이 5년 만에 약 8세나 높아진 것이다. > [늦깎이ㆍ생계형 창업많아 안정 선호](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0&no=41084)[매일경제] > > 중소기업청이 한국은행이 고안한 기업가정신지수를 계산해 본 결과 2000년 53.2였던 지수는 2007년 18로 떨어졌다. 이 지수는 제조업체 증가율과 실질 설비투자 증가율,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민간연구개발비 증가율을 감안해 계산한 것이다. > [기업가정신지수 53→18로 뚝…도전 실종된 한국경제](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0&no=41086)[매일경제] > > 청년들의 창업 기피 현상도 심각해 2002년 56.2%였던 20~30대 벤처CEO 비중이 지난해에는 11.8%까지 급락했다. 창업 위축으로 한국경제도 활력을 많이 잃었다. 외환위기 이전까지 7%대였던 잠재성장률은 2000년대 후반 들어 3%대로 반토막났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례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지난 30년간 독립 기업으로 출발해 매출 1조원을 넘긴 기업은 웅진과 NHN 단 2개에 불과하다. > [추락하는 기업가정신…벤처혼 되살릴 때](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0&no=41075)[매일경제] > 그리고 2010년. 벤처 2기 시대를 열자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그러나 지금 벤처는 미완이다. 벤처 기업가정신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결국 인수ㆍ합병(M&A) 활성화로 기업인 퇴로를 열어주고 재기해서 성공하는 벤처인이 늘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아울러 벤처 창업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요소인 연대보증도 점차 철폐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당장 폐지가 어렵다면 일정 가산보증료를 납부해 보증을 면제해 주는 새로운 신용대여 제도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회사 망하면 대표가 무한책임…연대보증 족쇄 없애야](http://news.mk.co.kr/v2/view.php?sc=40200001&cm=%B1%E2%BE%F7%B0%A1+%C1%A4%BD%C5%C0%BB+%B1%FA%BF%EC%C0%DA&year=2010&no=41073&selFlag=&relatedcode=)[매일경제] 언론사의 이런 기획 시리즈와 함께 정부와 사회 각층의 관심이 절실할 정도로 지금 청년과 벤처 문제는 매우 심각합니다. 그나마 최근들어 벤처 1세대들과 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젊은 창업자들을 돕기 위해 어떻게든 역할을 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두려워 하는 것은 바로 대기업의 횡포입니다.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를 대기업 계열 SI 회사들이 어떻게 망가뜨렸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가 오늘 프레시안을 통해 보도가 되었더군요. 이런 사례들은 사회 시스템의 정비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큰 것은 큰 이유가 있다'는 식의 어처구니 없는 대세론을 확장시키고 패배의식의 골을 더 깊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 매우 속이 쓰립니다. [중소기업, 삼성과 인연을 맺어 망가지다 -조성구 전 얼라이언스시스템 사장](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60123142105&Section=03) [프레시안] 청년들에게 '희망'이란 것을 이야기하려면 기성세대, 또는 사회의 중견들이 최소한 '정정당당함'을 보여주어야 하고 '사업 실패'가 '인생 실패'로 이어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해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도 요즘 '벤처들의 꿈과 이야기'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해볼까 합니다. --- ## 스마트폰, 체험 간증의 시대 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24 - 날짜: 2010.01.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 글은 삼성전자 M8400 마케팅에 참여하면서 개인적인 주관과 판단에 의해 작성한 글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99507638.jpg)언제나 열리나 했다. 그리고 언제쯤 시장이 바뀔까 했다. 하지만 열리고 있고 생각보다 빠르게 바뀌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을 말하는 것이다. 이미 10년 전에 IT산업은 모바일을 화두로 꺼내놓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은 그리 여의치 않았다. 기기들은 거대했으며 사용하기 불편했다. 어떤 식의 입력 방식을 쥐어줘도 사람들은 입력하는 것을 불편해 했다. 기기는 느려터졌으며 쓸만한 소프트웨어는 없었다. 작은 화면에 무엇이 동작해야 할지 사람들은 상상하기도 전에 지쳐갔다. 걸어다니며, 또는 차 안에서 손안의 컴퓨터로 무엇인가를 해야 할 필요도 없었다. 이메일은 소수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었으며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해도 사람들은 외근이나 이동 중에 상대방이 보내온 메일을 확인할 수 없음을 당연하게 여겼다. 그렇게 형편없었고 사람들은 실망했다. 스마트폰의 발전은 더뎠으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궁합은 엇박자인데다 그 사이 음성을 중심으로 한 이동통신사의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 정도로 공고해졌다. 2010년 작년에 이어 올해는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스마트폰 단말기라고 해봤자 쓸만한 것은 10가지도 안 되는 국내 시장에서 이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에 IT산업계가 다시 흥분하고 있다. 사람들은 더욱 강력한 단말기를 원하고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소프트웨어를 원하며 더 다양한 서비스를 원한다. 공짜폰을 찾던 손길에서 휴대폰이 인터넷 단말기로서 손색 없다는 경험은 새로운 차원의 발전과 개혁을 기대하게 만든다. 아마도 강력한 스마트폰 단말기와 이동통신 서비스의 변신이 IT 세상을 바꿔놓을 것만 같아서 일 것이다. **스마트폰, 다시 콘텐츠와 SW를 생각하다**쉽게 생각해보면 삼성 M8400 같은 스마트폰이나 소니에릭손, 노키아 엑스페리아, 애플 아이폰, LG 인사이트, RIM 블랙베리 등이 차지하는 시장은 고작해야 5%도 안 된다. 우리나라에서 2000만대 정도의 휴대폰이 팔리는데 2009년 연말에 화끈한 스마트폰 열풍이 불었다 해도 고작 연간 50만대에서 70만대 규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33067489.jpg) 여전히 피처폰(음성통화 등 휴대전화 기능에 충실한 휴대폰)은 무서운 속도로 팔리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음성과 단문 메시지 이상의 그 무엇을 기대하며 휴대폰을 고르지 않는다. 그럼에도 스마트폰의 잠재성을 높게 보는 것은 결국 그 안에서 유통될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때문이다. PC통신 시절 그랬다. 많은 사람들은 굳이 비싼 돈을 내야 하는 그림 전송을 거부하거나 반감을 갖고 있었다. 산업은 한없이 더디게 움직이는 것 처럼 보였고 당시의 PC통신 현실은 더없이 안정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비싼' 인터넷을 맛본 사람들은 슬그머니 텍스트가 아닌 하이퍼텍스트, 그리고 그림과 멀티미디어를 원했다. 인터렉티브를 원했으며 마우스로 클릭하며 정보를 탐색하길 원했다. 갇혀 있는 곳에서 통로 하나가 열리자 하나 둘씩 그 구멍으로 빠져 나가 넓은 마당을 발견했으며 그들은 해방감을 만끽했다. 그렇게 인터넷은 PC통신의 담장을 허물었으며 IT 산업은 유래없는 호황을 누렸고 그 사이 콘텐츠 산업과 소프웨어 산업은 새로운 활로를 찾게 되었다.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부터 원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마치 스마트폰 기기가 정치적인 함의를 갖고 있는 것 처럼 이야기하지만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해방감'이고 '자유로움'이며 그 것에 대한 대가가 '돈'과 '시간'이라면 기꺼이 내놓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다. | | |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소통의 새로운 환경을 바라다**모바일 환경을 접한 사람들이 오지랖 넓게 자꾸만 스마트폰에 큰 관심을 두고 흥분하는 것일까. 왜 그들은 음성과 문자만으로 만족하는 사람들을 자꾸만 비싸고 불편해 보이는 스마트폰으로 등을 떠미는 것일까. 어찌보면 지금의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한 개화기를 거쳐 성숙 단계에 들어가는 초입이라고 봐야 하겠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1, 2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서비스 수준은 금방 평준화 될 것이다. 결국은 제도와 문화의 영역이 될 것이 분명하다. 스마트폰 옹호자들이 원하는 것은 '자유로움'이며 이 자유로움은 '장소'에 대한 자유로움이고 '이야기하는 주제와 형식'의 자유로움이다. 또한 IT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갈망이다. 모바일로 할 수 있는 일을 단순히 단문 메시지와 다운 받아 놓은 게임 몇 판 하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을 할 수 있다는 기대(실제로 그런지 여부와는 별개로)로 스마트폰에 열광하는 것이다. 작은 화면 안에서 펼쳐지는 놀라운 증강현실과 3D, 그리고 우리의 기억과 소통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고조돼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79819643.jpg)이런 기대감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단말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와의 밀월 관계 속의 제 3자로 물러나 있던 고객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 간증하고 알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더 나은 휴대폰의 조건을 설파한다. 종교로 말하자면 간증한다고 할 수 있다. 나 역시 지난 2년 동안 '스마트폰'을 다양하게 써오면서 최근 M8400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용법을 터득하며 스마트폰을 간증하는 사람이 되어 있다. 고객들은 제조사에게는 더욱 강력한 기능과 빠른 속도를 요구하고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구동될 수 있는 환경을 요구한다. 또한 요금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도록 정액제 요금과 더욱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 환경, 그리고 제조사들이 눈치보지 않고 재주를 뽐낼 수 있는 단말기 공급 환경을 요구한다. 요구한다기보다 그런 이동통신 환경 속에서 펼쳐지게 될 새로운 차원의 소통 현실과 그로 인해 바뀌게 될 세상의 모습을 지켜보고 체험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전도사가 될 수밖에 없었다'는 간증의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나는 오늘도 그랬듯이 내일도 출근길 전철과 버스 안에서 M8400을 손에 들고 이메일을 체크하고 [블로그](#) 댓글을 확인하고 답글을 달며 트위터로 주말 있었던 수다쟁이들이 남긴 흔적을 읽고 응답할 것이다. 사진을 찍은 즉시 남들과 공유하고 뉴스를 읽는 즉시 내 친구들에게 전달하고 의견을 구할 것이다. 누군가 급하게 송금을 원하면 은행에 들르지 않아도 모바일 뱅킹으로 돈을 보낼 것이다. 월급날 내 통장에서 얼마의 카드값이 빠져나가는지 확인하고 어제 사둔 주식이 올랐는지 확인한다. 오늘 약속을 확인하고 지도로 바른 방향으로 길을 찾아 가고 있는지 확인할 것이다. 매일 스마트폰과 세상은 내 손 안에 있다. [![](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omnia2markA1027.gif&s=http://ringblog.net/1760&eid=1549&id=27&.gif)](http://buzz.tattermedia.com/click.php?s=http://ringblog.net/1760&eid=1549&id=27) --- ## 인터넷 신문의 목표, 발전일까 생존일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23 - 날짜: 2010.01.20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솔직히 말하면 이제 좀 슬슬 지겨워질 때가 됐다. 아니, 적어도 이제 쌀로 밥 짓는 이야기는 그만해도 될 거 같다. 하지만 오늘도 여전히 관심을 갖고 이야기 해야만 한다.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또는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갈 것인가를 말이다. 인터넷 언론, 또는 인터넷 뉴스에 대한 이야기다. 먼저 지난 2008년 말 쯤 언론사 대선배이기도 하면서 언론학자로 변신하신 교수님 한 분이 그만을 찾아온 적이 있었다. 그리고 몇 시간의 인터뷰가 이어졌고 그 사이에 2008년 초에 발간된 <미디어 2.0 :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라는 그만이 쓴 책의 후일담이 이어졌다. 핵심은 이거였다. "인터넷 뉴스, 어떻게 하면 발전할 수 있을까" 정말 긴 이야기를 했지만 우린 서로 막막했다. 그만은 현재 인터넷 뉴스 서비스의 처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고 그 박사님은 인터넷 뉴스 이전의 언론인들과 조직, 그리고 현재의 산업 구조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중첩되는 부분은 서로 이해할 수 있었지만 과거를 내가 이해 못하듯이, 이 분에게 '플랫폼'이란 용어를 이해시키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 묻고 대답했다. "인터넷 뉴스, 살아남기나 할까요?" 사실 어쩌면 서로 이렇게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아니, 현재의 인터넷 뉴스라는 거 꼭 있어야 하는 겁니까?" 침묵.... 그 인터뷰가 있은 뒤 모 언론사 자회사 출판부 소속 간부 기자가 찾아왔다. 역시 같은 질문이었지만 노골적으로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였다. 자기 앞가림도 안 되는 사람에게 찾아와 그런 질문을 할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심정은 십분 이해하고도 남았다. 이미 그의 머리 사이에는 미처 염색약의 기운을 받지 못한 흰 머리가 희끗희끗 보였다. 나름 최선을 다해 이야기하고 현실에 대해 진단하고 몇 가지 아이디어를 이야기한 뒤 긴 대화가 정리 될 때쯤 이런 말을 했다. "인터넷에 꼭 대응하셔야겠어요?" "아니, 인터넷이 지금 대세니까" "근데, 투자를 하실 생각은 사실 없잖아요." "투자를 하기엔 좀 힘들고..." "근데 왜 하시려고 하세요? 안 하시는 것도 옵션으로 넣어두셔요. 매체 전략 가운데 가장 중요한 옵션 가운데 하나가 내가 하지 못할 것 같은 것은 테이블 위에 올려 놓지 않는 거에요. 굳이 잘 못할 거 같은 거 억지로 하다가 비용은 비용대로 들고 노력과 스트레스만 쌓이고 나중에 가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버려진 서비스로 남겨두는 것은 오히려 독자들에 대한 모독이에요. 웬만하면 하지 마세요." 그 대선배님의 눈에 하찮은 언론계 출신 후배의 이런 이야기는 자칫 당돌해 보였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생각해보라. 제아무리 천재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이고 미디어 경영의 최고 권위자라고 해도 기자 4명에 편집 디자이너 사진기자 합쳐봐야 3명, 나머지 광고부 직원까지 다 합해봤자 10여 명 남짓인 출판사에서 주간 잡지를 펴내는 노력 외에 어떤 리소스가 남아서 인터넷에 대응한다는 말인가. 이제 인터넷은 단순히 오프라인 지면을 온라인으로 옮겨오는 '컨버팅' 시장이 아니라 새로운 창조적인 작업을 필요로 하는 플랫폼 시장이 되어 버렸다. 게다가 지면과 같은 '사이트' 중심의 사고 방식으로는 죽었다 깨도 모를 '소셜 미디어'와 '하이퍼텍스트', 그리고 '네트워크의 영향력' 따위는 어차피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이지 않은가. 뭘 더 바라는가. 아예 안 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괜히 10년 먹고 살 수 있는 거 엉뚱하고 효용성 없는 투자 낭비로 5년도 못 버티면 그것은 종사자들에게 더욱 죄악이 아니겠는가. 그럼에도 지난 수년 동안 언론계 내부의 TFT는 계속되고 더 많은 젊은 기자들과 더 진취적인 기자들은 조직 내부의 변화에 대한 욕망과 절대 변하려 하지 않는 조직원들의 수구적인 마인드의 현실 속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어찌됐든 경영진이 자꾸만 뭔가 내놓으라고 하면 뭐라도 내놓을 수밖에 없는 언론계 종사자들이 있다. 저마다 'TFT 때문에 죽겠다. 방송이니 새로운 뉴미디어니, 또는 심지어 새로운 포털이나 신규 서비스에 대한 TFT가 수시로 만들어진다'며 괴로와 한다. 그런 분들에게 조금은 지난 이야기이지만, 최소한 내부에서 보고서를 쓰기에 적당할 정도의 자료를 소개한다. 아무래도 해외사례니 국내 일부 사례니, 최소한 첨단 트렌드 용어나 미국 이야기 몇개 소개해줄 때는 출처가 필요할테니 말이다. 그것도 블로거들의 글이라고 소개하면 믿어주지 않을테니 종이로 발간된 자료여야 한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벌써부터 소개하려다가 기회를 놓쳤는데 최근 누군가 다시 자료 도움을 요청해서 '내 [블로그](#)나 누구누구 블로그 보세요'하기 민망해서 이 책을 소개했다. 현재 신문방송학이나 언론 전공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웹 2.0시대의 인터넷 신문 발전 전략****]** 이민규·이완수·김양은, 신문발전위원회 \* <신문발전위원회> 사이트() 에서 [온라인 자료실]-[간행물] 게시판에 올려진 PDF 자료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건 뭐 퍼머 링크고 뭐고 없는 한국의 사이트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군요. --;) \* 그리고 우리나라 언론학자들의 고질적인 '미국 찬양'은 여전한데요. 오히려 성공한 쪽은 영국의 커뮤니티와 블로그 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국은 오히려 독립형 블로그와 커뮤니티는 신진세력이고 기존 올드미디어는 비실대고 있는 형국이니까요. 딱히 모델이 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면에서 가디언의 커뮤니티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아래 책도 권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세계 1등 인터넷 신문에게 배우는 블로그와 커뮤니티 경영 전략](http://www.yes24.com/Common/GoodsCopyGate.aspx?g=2942724&m=0) [최은숙](http://www.yes24.com//searchCenter/searchResult.aspx?qauthor=최은숙) 저 | | | --- ## 회사 이름을 바꾸어야 할까봐요. ^^;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22 - 날짜: 2010.01.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 오전이었죠. 주부 대상 아침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수요일 오전에 방영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출근 시간과 겹쳐서 방송을 보지는 못했는데요. 다른 분들이 제보를 해주시더군요. 촬영은 지난 월요일이었습니다. 별로 신경쓰고 있지 않다가 퇴근 즈음 혹시나 하는 마음에 iMBC에 로그인 해보니 예전에 조금 쌓아둔 캐시가 남아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보기를 눌러서 제가 나온 방영분을 봤습니다. 솔직히 대단한 건 아니었구요. 대부분의 방송사들이 관심을 갖는 '인기', '돈' 같은 것에 집중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생방송 오늘아침](http://www.imbc.com/broad/tv/culture/choi4men/vod/index.html)이란 프로의 꼭지 이름도 거창하게 "2010년 평범한 주부들이 돈 버는 방법은?"였으니 말이죠. ㅋㅋ 어쨌든 이 내용을 보다가... --; 헉!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16337199.png) '인기 블로그' 기획사라고 합니다. --;(물론 'ㅌ'사 대표 뭐 이렇게 쓰기도 뭐했겠죠) 회사 이름을 바꿔야 할까봐요. 회사를 설명하기가 좀 복잡해서 '연예 기획사 비슷하다'고 말했더니 이렇게 회사 이름을 바꿔놓았네요. 직설적인 것이 은근 땡기는 걸요. 회사 이름을 이번 기회에 바꿔야 할까요? ㅋㅋ 흠... --- ## 엉덩이에 대한 스토리텔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21 - 날짜: 2010.01.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를 어쩌면 좋을까. --;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기자들을 상대하면서 온라인 스토리텔링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말하고 다녔다. 사실 근본적으로 다른 플랫폼 위에서는 당연히 그에 맞는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는 말이었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멀티미디어 소스의 재활용과 관련성 기사의 연동을 강조하곤 했다. 일단 이 기사를 보자. 엉덩이와 허벅지 지방이 복부나 허리 지방보다 좋은 지방이라는 이색 보고서에 대한 내용이다. [엉덩이·허벅지 살 미워하지 마세요](http://news.donga.com/Inter/3/02/20100112/25375390/1&top=1)[동아일보] 이 뉴스는 뉴스캐스트의 적절한 제목으로도 올라갔다. 물론 낚시성 의도가 짙지만 내용이 충분히 그 낚시질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적할만한 사안은 아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80759105.w470-h168.png) 내용을 살펴보면 전형적인 외신 베끼기라는 것을 금방 발견할 수 있다.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거나 추가 취재를 했다기보다 외신중 하나를 몇 문단 빼고 그대로 번역했다. 보통 이렇게 특정 기사를 그대로 번역해올 때 주의할 점은 이 기사 처럼 번역 원문의 추가 취재내용, 즉 전문가 코멘트 부분 등은 웬만해서는 번역하지 않는 것이 좋다. 번역에 대한 권리도 저작권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뭐 그냥 그렇다고 치자. 워낙 많이들 하는 짓이라 이젠 지적하는 것도 지겨우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12620928.png) 근데 기사를 다 읽고 그러려니 했는데 하단에 당혹스런 모습이 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86349050.png) 로이터 동아닷컴 특약이라는 설명으로 로이터 동영상을 링크시켜놓았다. 그리고 그 아래는 더 가관이다. 이런 맙소사!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20430639.png) 사진의 품질을 문제삼는 것이 아니다. 이 기사에 붙어 있는 사진과 링크 내용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그리고 이것은 온라인 스토리텔링이 아니라 기만에 가까운 낚시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서다. 흉내를 냈다고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을 갖춘 기사가 되는 게 아니다. **1. 관련성**'엉덩이'라는 키워드 외에는 의학 기사인 이 기사와 하등 상관이 없는 동영상과 사진이다. 만일 사람이 뽑아냈다면 의도를 갖고 있었을 텐데 이런 식의 연결을 감행한 의도는 '아주 저질'이다. 더구나 만일(혹시라도) 자동화 되어 있거나 최소한 백엔드 입력기 상에서 '시스템 추천'에 의한 선택이었다면 더 엉망이다. 도대체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가. 2008년 11월 13일 영상이다. **2. 기능성**기능적으로 빵점짜리다. 동영상에 플레이 버튼 처럼 보이는 것을 누르는 순간 새창이 뜨고 그곳에서 영상이 돌아가게 돼 있다. 즉 동영상 처럼 보이지만 낚시 그림이다. 마치 음란 사이트의 동영상을 흉내낸 이미지 처럼. 아래 사진 역시 마찬가지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기능을 봤나. 기사 안에서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더 보기 해서 넘어가는 것도 아닌 그냥 누르면 창이 아예 새로 뜬다. **3. 연결성**엉망진창이다. 본문의 링크는 모두 광고인데다 아주 끔찍할 정도로 관련성이 떨어지는 광고다. 그리고 광고 링크가 붙은 단어는 아예 누르지 말라는 식으로 새파란 링크 표시를 해두었다. 차라리 용어 설명이라도 붙어 있었다면 정보성 광고로 괜찮을 수 있었을 텐데 그것도 놓쳤고 UI 측면에서도 완전 허섭하다. 의학 건강 정보라면 이미 넘칠 정도로 갖고 있을 동아일보라면 관련 기사로 재방문이나 기타 관련 기사를 읽기 위한 시간을 오래 유지토록 할 수 있는 방법도 있을텐데 '관련 기사'를 담은 모듈이 없다. 생뚱맞게 지금 인기기사라는 질 낮은 기사들만 도드라질 뿐이다. 한 마디로 '엉망진창 구덩이에 빠져버린 엉덩이 같은 기사다'. 빵꾸똥꾸다! --- ## KBS 수신료 인상, 타이밍 잡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20 - 날짜: 2010.01.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국내 유일의 공영방송(MBC도 가끔 필요할 때만 공영방송이라고 하는데 보통 MBC는 공영방송의 범주에 약간 걸쳐 있다고 봐야 한다)KBS 한국방송이 수신료 인상에 대해 다시 한 번 팔 걷고 나섰다. 이번엔 분위기가 좋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갖가지 이유를 들어 우회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정부나 국회나 호의적이다. 심지어 수신료 인상이라면 눈에 쌍심지를 켜고 달려들던 보수 언론까지 이상할 정도로 조용하다. 용인하는 분위기다. 좀 뜬금 없긴 하다. 지난 수년 동안 수신료 인상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이번 처럼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이다. KBS의 수신료 징수 행위는 준조세 형태로 가뜩이나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고지서에 함께 포함되면서 전국 가구의 98%가 알게 모르게 방송 수신료를 내고 있다. 간단하게 계산해봐도 수신료가 현 25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되면 대략 매월 375억원의 수익원이 생긴다. 주위 사업하는 사람 있으면 물어보기 바란다. 이 돈이면 은행에만 넣어놔도 앉아서 수억원의 이자가 꼬박꼬박 생긴다. 연간으로 따지면 4800억원 정도의 순수입(이것저것 다 빼도 그냥 잔고로 남는 돈)이 된다. 월 수신료가 6000원이 되면 연간 6720억원의 순수입이 생긴다. 이 순수입은 당연히 지난 해 KBS의 흑자분이 쓰여졌듯이 KBS 직원들의 후생복지와 영리 자회사 투자에 쓰여질 것이 뻔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14056408.w470-h429.png) 미디어 오늘 만평 캡처(원문 : ) 예전에는 'TV시청료'라는 말을 쓴 적이 있었다. 공영방송은 기본적으로 수납을 국가가 인정, 보장해주고 국가 지원금이 나오는 구조여서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었다. 광고방송까지 행했던 KBS로서는 국가기간방송(사실상 국영방송)의 지위에 오르게 된다. 국민이 내는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라고 해도 정부가 임명하는 사람이 사장이 되는 구조였으니 끊임없이 '낙하산' 논란에 싸일 수 밖에 없는 이상한 구조로 바뀌었다. 지난 1981년부터 징수(?)되기 시작한 KBS 수신료는 그동안 몇 번의 인상 시도가 있었지만 번번히 무산된 바 있다. 정치권은 정치권대로 언론기관의 권력화를 견제하기 위해서였고 국민들은 준조세 성격의 수신료가 'TV 보지도 않는데 돈 뺏어 간다'며 거부했다. 이 때문에 '시청하고 말고는 상관 없이 TV 수상기 있으면 내는 돈'이라는 뜻으로 수신료라는 말로 바꾸는 우여곡절도 거쳤다. 더구나 KBS1은 광고 없이 운영된다고는 하나 시청률이 제법 나오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은 모두 KBS2에 몰아주고 상업광고로 떼돈을 벌고 있는 상업 방송사나 다름 없는 공영방송에게 수신료를 인상해줄 이유는 없다는 항변도 있었다. 특히! KBS 자회사들이 수신료 재원으로 만들어진 방송 프로그램을 영리목적으로 재판매하는 과정 자체가 부당 이득이라는 비판도 거세게 일 수밖에 없었다. 현재도 TV 수상기를 들여놓지 않으면 한국전력에 TV 수신료 분리징수를 요구하고 납부를 거부해도 하등의 불이익은 없는 상태다. 그런데 하필 왜 이 시점에서 다시 이 이야기가 또 나오는 것일까. KBS 입장에서는 향후 공영방송 확대 KBS2 광고 중단, 디지털 전환 투자 등의 이유를 들며 수신료 인상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원하고 있는데 보수 언론들까지 그동안 까칠했던 분위기에서 애써 외면하는 분위기로 돌아선 것이다. 여기서부터 조금씩 인상이 쓰여진다. 모종의 암묵적인 카르텔이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라서 그렇다. 문제는 광고 물량이다. 지난 해 한국방송광고 공사의 독점 대행권한이 위헌 판결이 나면서 방송광고대행 시장이 변혁을 맞게 되었으며 이어 미디어법 '난리'를 거쳐 신문들도 방송에 진출할 수 있게 되면서 방송광고에 대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KBS의 퇴장은 그야 말로 천재일우의 기회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프로그램 경쟁력이다. KBS가 공익에 치중하면 할수록 당연히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떨어질 것이고 방통위의 판단이 적중한다면 새로운 종합편성 채널이 누가되든 10번 이내 채널 번호를 당연히 부여받게 되면 새로운 종편은 안착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는 것이다. KBS로서는 영혼을 팔아서라도 준조세로서의 수신료를 인상해 놓아야 다음 정권이 누가 되든 앞으로 어떤 사장이 오든 직업적 안정성을 해치지지 않는 '준공무원'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KBS의 5000여 명의 임직원 가운데 스스로를 '언론인'으로 포지셔닝 할 만한 기자와 PD가 1000명 내외라는 점 때문에라도 KBS 노조가 왜 요즘 저러나 싶은지 이해가 갈만 하다. 그렇다고 KBS 수신료 인상에 무조건 반대하기도 힘들다. 어차피 무한 방송 경쟁 시대에 적어도 공익과 시민의 방송 참여가 보장되어 있고 상업적인 컨텐츠의 물결 사이에서 고집을 지켜줄 수 있는 '빅 마우스' 하나쯤은 시민의 편에서 있어주길 바라기 때문이다. 인재도 많이 모일 정도로 안정적이어야 하며 재원도 필요하고 조직 운영의 안정성도 담보되어야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품질 높은 다큐멘터리와 지속적인 질 높은 교육방송, 해외 홍보 매체로서의 영향력 등도 국가적으로 필요하다. 신뢰나 공정성, 또는 언론의 표현의 자유 이면에는 이렇게 복잡한 '전략적 포인트'가 숨겨져 있고 이를 이용하려는 세력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 KBS 수신료 인상 추진의 이면이다. --- ## 2010 인터넷 미디어 시장 인사이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19 - 날짜: 2010.01.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밀레니엄이 시작된 지난 10년은 산업사회를 정리하는 기간이었다면 향후 10년은 산업사회 이후의 새로운 사회를 준비하는 기간이 될 것이다."** 굳이 정보사회라는 용어를 꺼내지 않아도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변이될 것이라고 봅니다. 며칠 전 회사에서 향후 미래에 대한 작은 워크숍이 있었는데요. 제가 발표한 내용 가운데 두 장을 꺼내어 소개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64016015.w470-h352.jpg) 우리의 피부에도 와닿듯이 환경은 계속 변하고 있는데 어떤 식으로 변하고 있는 것일까요? 시장 환경은 물론 인간의 물질적, 정신적, 사회적 환경 자체가 새로운 차원으로 변하고 있다는 거창한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종말을 맞이 해야 새로운 차원의 문이 열리듯이 시장 역시 기존의 강한 세력이나 환경이 유지되고 있는 이상 새로운 차원의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전기차 실용화가 이미 40년이 넘었음에도 석유 체제의 산업 구조로 인해 전기 산업은 지지부진했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새로운 차원의 문이 열리고 있는 지금은 몇 가지 종말을 가늠하는 현상이 보입니다. 바로 산업사회의 가치가 종말을 맞게 되는 것이며 대량 표준화, 매스미디어가 종말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획일적이고 보편적인 가치가 공격을 받고 인간의 능력으로 모든 지식을 수용할 수 없음을 깨달으면서 암기력을 천재의 기준으로 삼았던 전통적인 가치 역시 흔들리고 있는 것이지요. 무엇보다도 산업사회가 만들어 둔 '대량 생산을 위한 획일화되고 표준화된 시스템'의 대명사인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은 이제 인간들에게 더이상의 감동을 주지 못합니다. 자기 자리에서 제 역할이나 잘 하라는 국가와 사회의 명령은 지극히 일방적이었으며 폭력적이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명령으로 인해 개인들이 얼마나 짓밟히고 있는지를 시민들이 깨닫고 있는 상황에 국가 권력의 마지막 수단인 '법'으로 산업사회의 마지막 가치를 근근히 지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봐야겠죠. 새로운 리더십은 아마도 '컨베이어벨트'의 거부로부터 시작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는 사회적인 변화 흐름의 중요한 논점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89771918.w470-h352.jpg) 그렇다면 인터넷, 특히 인터넷 미디어 시장은 올해 어떤 키워드를 중심으로 움직이게 될까요? 많은 분들이 많은 전망을 내놓겠지만 제가 이 시장에서 바라보는 핵심적인 흐름은 다음의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인터넷 미디어 시장이라 함은 포털을 비롯해 기존의 온라인으로 진출했거나 진출하려는 모든 매체사, 그리고 블로그와 소셜 미디어 플랫폼 회사들까지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 Globalization : 의미 있는 규모화를 위한 국내외 미디어의 생존법** 세계화는 곧 지역화를 의미합니다. 산업사회에서 세계화가 주목받았던 이유는 내수 시장의 포화상태임을 역으로 반증한다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세계화 추세가 신자유주의의 무한경쟁 시대를 열었던 것이고 이 끔직한 세계화는 전쟁과 기아, 빈부격차를 낳기도 하였지요. 하지만 반대로 신자유주의는 기본적인 자본주의의 확산과 민주주의의 확산이나 관심 확대로 이어진 측면도 있어서 역사를 완전히 부정하기도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어쨌든 이런 세계화의 추세는 드디어 마지막 영역, 문화산업보다도 더 세계화에 뒤쳐져 있는 미디어 매체 영역에서 언어장벽 해소를 위한 다양한 움직임과 함께 주목받기 시작할 것입니다. 트위터 바람과 페이스북의 바람이 그것을 이야기해주고 있으며 국내 네이버의 해외 진출 역시 이런 관점에서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세계화의 다른 말은 지역화입니다. 해당 국가에 토착화되고 지역화 되지 않는다면 플랫폼의 세계화는 요원한 길이 될 것입니다. 아이폰이나 노키아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 영역에서의 세계화 역시 우리가 편입되거나 우리가 세계로 뻗어나가면서 세계 단일 시장의 흐름은 당분간 유지된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 Open Standard : 개방형 플랫폼 활성화 및 매시업 플랫폼의 진화** 지난 2년 동안 지도 플랫폼을 열어놓거나 몇명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오픈 플랫폼의 진행을 지켜보면서 한쪽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오픈 플랫폼을 좋아하지 않는다. 시장이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라는 자괴감 섞인 푸념을 들어왔습니다. 기가막히게도 이 오픈 플랫폼은 상호 호환성을 담보로 특정한 세력이나 영역에서의 표준화가 일정부분 진행되었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표준화 논의를 배제한 채 각 사업주체들이 자기들 멋대로 만들어 놓고 자신들의 플랫폼을 외부 개발자들이 쓰지 않는다고 하소연하는 꼴입니다. 그렇다고 어떤 것을 표준으로 만들고 지키고 따를 것이냐 하는 문제는 상당히 지난하고 정치적으로도 피곤한 문제인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오픈 스탠다드, 시장이 선택하는 사실상의 표준을 따르거나 개방된 구조에서 자연스런 흐름으로 개방형 표준을 차차 만들어가는 데까지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마도 2010년은 이러한 흐름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주목받는 계기가 만들어 질 것입니다. 새롭고 다양한 개방형 플랫폼의 시대가 개화되는 시점이란 점을 감안하면 그동안 시간이 필요했단 것을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방형 표준화의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는 사실 제 관심 영역 밖입니다. 이 플랫폼과 표준의 영역은 이미 독과점 형태를 띄고 있으며 상당부분 시장 지배자들에게 종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떠오르겠지만 오늘은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겠습니다. **◆ Cost Cut : 성장성 정체에 따른 비용절감 압박 전방위 확산** 아마도 올해는 인터넷 미디어 시장에 있어서 가장 잔인하면서도 가장 기회가 많은 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퇴출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지요. 설명을 하기 전에 인상적인 차트를 하나 소개하지요. [CHART OF THE DAY: The End Of Newspapers](http://www.businessinsider.com/chart-of-the-day-workers-employed-in-newspaper-publishing-2009-12)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71015624.w470-h354.png) 미국 신문 시장의 고용 변화 추이 그래프입니다. 정권이나 정치적, 사회적인 탄압에 의한 것이 아닌 시장에 의한 자연스런 퇴출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신문산업의 빙하기가 닥쳤다고 봐야 합니다. 매스미디어는 산업사회가 만든 스타라는 점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물론 정보 수용자들의 24시간을 나눠먹어야 하는 '미디어 패러독스'에 의한 이직이나 전직 기회가 늘고 있기 때문에 신문산업의 몰락이 이어지는 것이지, 미디어나 저널리즘, 또는 뉴스산업이 몰락하고 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을 통한 또 다른 차원의 소식 전달 매체들이 생겨나고 있을 따름이지요. 산업사회의 종말과 함께 매스미디어 종사자들은 또 다른 차원으로 이동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굳이 미국의 예를 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신문 종사자들의 이직 러시는 벌써부터 있어왔구요. 신문산업은 겉으로야 괜찮다고 손사래를 치지만 전반적으로 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한 신규 산업으로의 진출은 더디고 힘에 부치겠죠. 그렇다고 기자들이나 글쓰는 사람들, 또는 소식 전달하는 사람들이 줄고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거든요. 이미 우리나라 인터넷신문을 비롯한 언론인 수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매체수는 당분간 폭증할 것으로 봅니다. 딱히 이런 흐름의 범주에 블로그를 포함시키냐 마느냐를 고민할 필요가 없겠죠. 블로그는 새로운 차원의 매체로 자리를 잡은 상태니까요. 문제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곧 '비용절감'이라는 경영상의 요구 때문이라는 점인데요. 신문이나 방송, 또는 케이블, 잡지 등 미디어 산업 전반에 걸쳐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비용 절감 추세가 포털이나 IPTV, DMB 등 뉴미디어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콘텐츠 생산과 편집 유통에 있어서 절대 강자인 포털 역시 비용 절감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과연 어디서 어떻게 줄이게 될지 조금은 걱정이 되는군요. 비용 절감과 비용 효율화에 대한 화두로 인해 대행업과 파견 등 미디어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은 점점 열악해질 것으로 봅니다. 또한 대형 미디어 업체들이 비용 절감 속에서도 새로운 뉴미디어 진출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 때문에 고용 시장은 전혀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발전할 것 같습니다. 방송 영상이 당장 눈에 띄지만 결국은 다시 인터넷 플랫폼과 기술력에 의존하는 상황으로 인해 미디어 종사자들에게 멀티형 콘텐츠 제작에 대한 요구가 다시 증가할 것입니다. **◆ Community : 소셜미디어 부각을 통한 온/오프 커뮤니티의 재발견**2005년에서 2009년까지는 웹 2.0을 비롯한 플랫폼 쪽의 개방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201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소셜미디어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입니다. 이는 곧 커뮤니티의 부활을 의미한다고 저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 트위터는 새로운 흐름에 관심이 많은 사회적 영향력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사용되고 있으며 점차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진 커뮤니티들이 온라인에 둥지를 틀거나 블로그를 직접 운영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매머드급 여론 주도층의 등장을 의미하며 이는 세력간 다툼을 준비하기 위한 규모의 경쟁에 치달을 것입니다. 올해는 특히나 서울시장 등 지방 선거가 있으며 축구나 동계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대형 이벤트들이 세력간 규합을 원할히 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다른 측면으로 미디어들이 이제는 일방향 메시지 전달(매스미디어)이나 단순한 메시지 유통(포털)에만 초점을 맞췄던 것을 자신들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기 때문에 커뮤니티의 부활이란 말을 쓴 것입니다. 커뮤니티는 충성도가 높은 고객이라는 점, 활동성이 높고 사회적이고 인간적인 관계로 이어져 있다는 점, 그리고 한번 둥지를 틀면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 어렵고 팬으로서 입소문을 내주는 전도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기업이든 인터넷 매체든 이러한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특정 관심사나 특정인을 지지하는 등의 정치사회적인 활동을 비롯해 최근 아이폰 열풍 처럼 자신이 신뢰하고 자신이 확신하는 바를 온라인으로 강하게 주장하려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고 이에 대한 반발 역시 커지면서 온라인은 그야 말로 소셜미디어를 두고 치열한 이슈 주도권 경쟁이 벌어질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커뮤니티 형성은 자연발생적이며 다음 아고라 청원 처럼 분산되고 비상설화된 커뮤니티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입니다. **◆ Reengineering : 사이트 중심에서 캐릭터 중심 네트워크 구조로 재설계 바람**이 말은 오래 전부터 제가 떠들던 말입니다. 인터넷이 재설계되고 있다는 느낌 때문입니다. 기존의 인터넷이 사이트, 즉 URL 중심이었으며 사람들이 방문해서 활동해야 하는 공공재 영역이고 광장이었다면 지금의 인터넷은 개인중심적이며 개인을 중심으로 상호 연결되어 있는 상태를 보여주는 것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특정 생산자가 만들어둔 지식과 정보를 찾아다녀야 했다면 새로운 차원의 인터넷은 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가 저절로 취합되는 형태로 발전할 것입니다. 지난 10년 동안의 인터넷은 어쩌면 산업사회의 끝자락을 반영한 채로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이전의 인터넷이 사람들을 마을 회관에 모이게 하는 작용을 했다면 이후의 인터넷은 그 사람이 있는 곳에 마을회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CCTV 화면을 보여주는 모니터를 설치해주는 모양새가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적극적인 관여보다는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관여로 인해 시간과 관심, 주의에 대한 여유를 확보하고 더 많은 정보를 훑어보기를 원할 것입니다. 물론 특정한 시점이나 특정한 요구가 생기게 되면 동시다발적으로, 또는 집중화된 검색과 컨텐츠 생산, 메시징,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를 표출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메일로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던 시절을 지나 행동하는 네티즌과 반응하는 네티즌, 그리고 관람하는 네티즌의 영역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 것입니다. 이런 추세로 인해 페이스북이 메인 페이지에 뉴스를 배치하지 않아도 더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고, 구글(한국 빼고)이 메인 페이지에 억지로 편집된 화면을 배치하지 않아도 세계 최대의 방문자를 갖출 수 있었고, 야후닷컴이 편집된 화면을 최소화하고 개인화 모듈(개인 애플리케이션, PA)을 배치하며, 트위터의 사이트 방문자가 고작 30%에 나머지는 API 연동을 통한 사용이 늘고 있으며, 유튜브가 메인페이지에 방문자를 감지하고 알아서 컨텐츠를 배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특정한 사이트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보통 PV로 측정되는)이 가치 척도가 아니라 개인(또는 다중적인 캐릭터 하나하나)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차원의 인터넷 구조로 변화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모바일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면 이 이야기의 뜻이 좀더 분명해질 것으로 봅니다. 2008/04/30 [페이지 뷰를 안락사시켜라](http://www.ringblog.net/1296)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 아마도 지금 당장 피부로 와닿지 않는 분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은 '현실은 달라'와 같은 이야기를 하겠죠. 대답은 이겁니다. '명퇴 5년 남겨두신 분이라면 관심 끄고 사셔도 됩니다. 단 5년 이상 앞으로 이 바닥에 더 있으려면 신경 곤두세워서 살아남으시기 바랍니다.' --- ## 대박 성공한 사람의 또 다른 유전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18 - 날짜: 2009.12.31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대박 성공했다면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일까요? 한 방에 20억원짜리 로또 맞으면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1억원 연봉이 내년에 2억원으로 책정 됐다면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며칠 전이군요. 소위 말하는 '성공'한 분을 만났습니다. 벤처기업을 시작해 10년만에 흔히 'EXIT'라고 표현하는 기업 공개를 통해 자산이 순식간에 200억원 자산가가 되셨으며, 매년 최고의 매출을 경신하고 있는 기업의 회장님(지금은 이사회 의장 역할)이 되신 50대를 목전에 두신 분이라면 앞에서 말한 '대박 성공'의 주인공으로 설명해도 손색은 없을 겁니다. 몇 년 전 IPO 대박을 일궈내신 그분이 한 2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최근 암암리에 시장 참여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계시더군요. 성함은 나중에 공개토록 하겠습니다만, 그 분과의 대화(라기보다 초짜 기업 대표로서 대박 성공한 분의 강연이라고 생각하고 듣는 입장이었습니다) 가운데 몇 마디를 기억에 남겨두려고 적습니다. 이 분은 성공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성공은 기준이 다 다르겠지만 돈이 목표가 되어선 안돼요"라고 말이죠. 에이, 왜 이러시지? 당신은 200억원이나 쥐고 있으니까 그런 소리를 하는 거 아닙니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제 눈치를 느끼셨는지 설명이 이어집니다. "내 주변에도 성공한 사람들이 있어요. 하지만 그분들의 몇 년 후 모습은 처참할 정도로 망가져 있거나 끔찍할 정도로 이상한 괴물의 형상을 하고 있지요." 무슨 말일까요? '끔찍할 정도로 이상한 괴물의 형상'이라. "얼마 전 70대 기업 회장을 만나고 나서 이런 생각이 굳어졌어요. 무식하고 무례하고 자기중심적인데다 자기 돈을 이용해 남을 하인 부리듯 하더군요" 그렇군요. 괴물이군요. 그가 어떻게 살았든 지금의 그 모습만으로도 우리 평범한 사람들은 그를 졸부라고 폄훼하고 싶을 정도로 보기 안 좋은 모습이군요. 그렇다고 해서 우리라고 돈을 그만큼 벌면 그러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겠다 싶더군요. 그래도, 그래도 그렇게 살고 싶은 것이 우리네 바람 아닌가요? "수십억, 수백억 대박을 터뜨린 경우에도 이혼과 별거, 도박, 정치 등으로 자신의 자리를 순식간에 잃어버리고 우울한 인생이 되거나 남 위에 군림하여 평생토록 사장이나 회장이란 이름으로 불리며 인생을 낭비하게 되지요." 인생을 낭비한다. 더 이상 생산적인 삶이 아닌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버리며 사는 인생이라... 그렇군요. 그들에게 무슨 낙이 있을까요? 아니 그건 그렇고 당신은 200억이란 재산으로 그렇게 살면서 덜 낭비할 자신이 있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가요? 무엇을 하겠다는 겁니까? "이제 50을 앞둔 내 인생을 다시 되돌아보고 생각했어요. 어차피 돈이 있으면 내 인격이나 실력, 성품과는 상관 없이 내 전체를 돈으로 보고 접근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인정하기로 했어요. 다만 그런 사람들보다 아직 내 경험과 경륜과 나의 통찰이나 조언이 필요한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있을 거라고 믿어요." 아, 벤처를 육성하려는 사업을 하시려나보죠? 은근 기대되는데요. 돈도 많으시니... "돈으로 시작하진 않으려고 해요. 비슷한 또래의 파트너들과 함께 각자 독립적으로 젊은이들을 발굴하고 완전히 초기 벤처(보통 얼리벤처라고 하죠)를 도와줄 겁니다. 그들이 나 처럼 기업공개를 통한 대박 성공을 이뤄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벤처 창업과 운영을 통한 경험으로 좋은 곳으로 취직하는 것도 성공이죠. 자신의 사업 아이템을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기업에 팔고 새로운 도전이나 공부를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성공이죠. 투자자로서 큰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본전 정도만으로도 충분한 가치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고 봐요. 그것이 목표에요" 벤처 캐피탈의 개념이 아닌 벤처 멘토링을 생각하시는거군요. 드디어 벤처 멘토링이 시작되는군요. 그것도 벤처 1세대에 의한 연륜과 경험 지원을 중심으로 한 멘토링 말이죠. 단순히 돈 집어 넣고 간섭하는 것이 아닌 젊은이를 '키워내는 것'이 목적이고 목표인 1인 벤처 벤토인 셈이군요. 맞습니다. 그런 분이 필요했습니다. 근데 그런 벤처는 어떻게 찾아내실 건가요? "제가 여기저기 강의와 강연을 많이 다녀요. 우리 파트너들도 그렇고요. 그러다보면 우리 눈에 띄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그들을 중심으로 할거에요. 벤처 창업 경진대회니, 언론에서 주는 상을 받은 사람이니 하는 것은 우리들의 기준과는 많이 다를 수도 있을 겁니다. 어쩌면 창업의 의지가 없는 친구들을 창업하라고 등 떠미는 역할을 해야 할 수도 있겠죠. 일단 지나친 목표보다 실현 가능한 목표를 잡고 시작해보는 겁니다. 그래서 직원이라고 해도 도움주는 알바생 한 명 정도면 될 거 같아요. 거의 혼자 움직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의 눈에 띄는 젊은 친구에게 희망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땅의 왜곡된 창업 문화에 신선한 자극제가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제가 고민하고 있는 얼리 벤처를 대상으로 한 전문 미디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세상은 어차피 이제 조직과 지역 등 그룹 중심에서 개인별로, 다시 개인의 차별화된 캐릭터별로 쪼개지고 새로운 가치 창출은 가상의 네트워크를 통해 뭉쳐지고 흩어지기를 반복할 것이라고 봅니다. 인간 본연으로 돌아가는 것을 넘어서 우리 인간이 보유한 DNA가 내장한 인류의 생존과 변화에 대한 본능적인 기억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는 뻗어나갈 겁니다. 당신은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이 일은 내 인생이 돈으로 인해 망가져 괴물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백신과 같은 것"이라고. 대박 성공을 이뤘음에도 또 다른 창의적 유전자를 찾아나서는 그의 DNA 안에도 어쩌면 인간이 꿈꿔오던 '바르게 살고 싶고 돕고 싶은' 기억을 담은 유전자가 꿈틀거리기 때문은 아닐까 합니다. 이미 그의 몸 속에는 괴물이 되려는 이드를 억제할만한 충분한 백신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그 분의 건승을 바랍니다. --- ## 대박 성공했다면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일까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20 - 날짜: 2009.12.31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대박 성공했다면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일까요? 한 방에 20억원짜리 로또 맞으면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1억원 연봉이 내년에 2억원으로 책정이 된 사람이라면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며칠 전이군요. 소위 말하는 '성공'한 분을 만났습니다. 벤처기업을 시작해 10년만에 흔히 'EXIT'라고 표현하는 기업 공개를 통해 자산이 순식간에 200억원에 매년 최고의 매출을 경신하고 있는 기업의 회장님이 되신 50대를 목전에 두신 분이라면 앞에서 말한 '대박 성공'의 주인공으로 설명해도 손색은 없을 겁니다. 몇 년 전 IPO 대박을 일궈내신 그분이 한 2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최근 암암리에 시장 참여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계시더군요. 성함은 나중에 공개토록 하겠습니다만, 그 분과의 대화(라기보다 초짜 기업 대표로서 대박 성공한 분의 강연이라고 생각하고 듣는 입장이었습니다) 가운데 몇 마디를 기억에 남겨두려고 적습니다. 이 분은 성공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성공은 기준이 다 다르겠지만 돈이 목표가 되어선 안돼요"라고 말이죠. 에이, 왜 이러시지? 당신은 200억원이나 쥐고 있으니까 그런 소리를 하는 거 아닙니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제 눈치를 느끼셨는지 설명이 이어집니다. "내 주변에도 성공한 사람들이 있어요. 하지만 그분들의 몇 년 후 모습은 처참할 정도로 망가져 있거나 끔찍할 정도로 이상한 괴물의 형상을 하고 있지요." 무슨 말일까요? '끔찍할 정도로 이상한 괴물의 형상'이라 .타임스탬프 주제 내용 누구를 위한 내용? 12-17-2017 18:54:24 동기부여 "왜 우리는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은 것일까. 확실하고 분명한 건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이지만, 다행인 건 그들도 하기 싫거나 못 해서 시작도 안 한 것도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나 우리나 시간은 제한적이다." CEO, 임원, 직원 12-17-2017 18:54:52 착각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하자? 성역할에 대한 입장과 종교와 사상, 철학은 타협의 여지가 별로 없다. 무턱대고 공감하자고 설득해봤자 안티는 평생 안티일 뿐이다." CEO, 임원, 직원 12-17-2017 18:55:26 선택 "더 많은 정보는 정말 우리를 윤택하게 하는가. 사실은 더 많은 정보 때문에 선택이 괴롭다. 또한 선택 후가 더 괴롭다. 선택을 안심시켜주는 정보를 추가로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12-17-2017 18:55:49 전략 "왜 영어를 쓰는 베트남은 선진국이 아닌가. 왜 야후는 미국에서조차 망해가지만 대만과 일본에서는 여전히 1위인가. 글로벌에 대한 헛된 망상보다 글로컬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12-17-2017 18:56:20 전략, 인사 "효율화는 양극화를 부축인다. 효율성의 끝은 다시 기존 질서의 해체를 의미한다. 비효율적인 모든 것을 사망시키는 비인간적인 끔찍한 결과가 남기 때문이다. 효율성의 끝은 비인간성이다. 인간 처럼 비효율적인 리소스는 없다." 12-17-2017 18:57:23 착각 "품질 우선주의에 매몰되지 마라. 팹시와 코크를 보라. 맛있는 것을 고르는 게 아니라 맛있다고 생각하는 걸 고른다. 삼성TV와 소니TV 가운데 어느 것이 품질이 우수한지를 진정 비교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는가." 12-17-2017 18:58:34 동기부여, 인사 "취업자의 70% 이상이 취업 후 1, 2년 안에 사직서를 가슴에 품기 시작한다. 취업이 인생의 목표가 되면 이런 반복적인 목표 달성 후 상실감은 더해만 간다. 잘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할 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은 모두 서로 다른 영역이지만 약간씩만 겹친다. 하고 싶은 일부터 찾으면 최소한 인생을 실패하진 않을 거다. 작은 실패야 누구나 하는 거니까. 성공이 목표면 늘 실패하기 마련이다. 60억 인구가 모두 잡스 처럼 살 수는 없다. 12-17-2017 18:59:36 위기 "위기에 닥치면 사람의 역량을 쉽게 평가할 수 있다. 똑똑한 사람은 이상황을 빠르게 피한다. 우직한 사람은 문제 해결에 몰두한다. 멍청한 사람은 과거를 후회한다. 예리한 사람은 사람만 건진다. 가장 나쁜 사람은 멍 때리고 가만히 있다 함께 죽자는 사람이다." CEO 12-17-2017 19:00:55 동기부여 "멘티들은 사실 멘토링을 받지 않아도 답을 알고 있다. 멘토가 그들에게 해줄 말은 고작 이거다. ""5년 전에 지금의 너를 상상하고 계획했느냐. 그런데 어찌 지금 5년 후에 네가 무엇이 될 것인지를 계획하느냐." 12-17-2017 19:02:26 운영 "마감을 어떻게든 지키려고 초조하게 밤을 새는 게 이상한가, 마감이 언제였는지 조차 잊고 미루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이상한가. 데드라인을 넘기면 진짜 죽을지 모른다고 여기며 살면 심심하게 살 여유 같은 건 없다." 12-17-2017 19:03:59 선택 "누군가에게 SNS란, SNS = (시)덥지 않은 (남)의 (사)생활... SNS = (사)랑하는 (님)의 (사)고방식... '남'이든 '님'이든 SNS = (사)회성 떨어지는 (나)의 또 다른 (세)상" 12-17-2017 19:05:38 동기부여 "모든 것을 다 알 수도 없고 누구에게나 최고의 사람이 될 수는 없다. 욕심이 하늘을 찌를 때 멈출 줄 알아야 하고 자만이 넘쳐날 때 겸손해질 시간을 가져야 한다. 지나친 낙관 속에서 비판적 의식을 견지해야 하고 불행 속에서도 한줄기 빛에 의지해야 한다." 12-17-2017 19:06:24 착각 "스스로를 지켜 나가면서 자발적 동기에 의해 변신해 나가는 것도 어렵고 주어진 일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 모두 쉽지 않다. 스스로는 대단한 것 같아도 남들이 아니라면 아무것도 아니고 내가 초라해지는 느낌이어도 남들이 대단하다고 여겨지면 대단한 그 무엇이 된다. ""나 아니면 안 돼"" 라고 말하는 사람을 경계한다. 그리고 반성한다." 12-17-2017 19:09:03 "첫인상으로 사람들을 빠르게 판단한다. 그러다 판단미스를 나중에 발견하고 그것을 교정하기 위해 시간을 두고 자신의 판단을 다시 판단하는 습관이 생긴다. 대부분 첫 판단이 사실 거의 맞다. 하지만 빨리 관계를 결정할 필요는 없다. 시간을 확보하면 첫 판단과 다른 효용성을 발견할 수 있다. 타인의 인성과 인상은 쉽게 판단되고 능력과 궁합은 늦게 판단된다. 사람은 두고보면 안다." 12-17-2017 19:12:34 동기부여 "A : 우린 이런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B : 그런데? A : 그러니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해야 합니다. B : 흠.. 그렇지. A : 자, 제가 이렇게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B : 왜? A : 제가 이런 문제를 이렇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B : 그러니까 왜 네가 그럴 수 있냐고. 넌 그냥 문제와 해결방법만 알고 있잖아. 네가 아는 것을 어떻게 실행할지 나는 판단할 수 없는데? A : 아니, 그러니까... B : 왜 너여야 하는지 듣고 싶었던 게 아니라, 네가 내 도움이 없더라도 그것을 결국 하고 싶어하고 얼마나 이뤄내고 싶은지 그 열망을 보고 싶었어. 열망은 결국 뭔가 만들어내거든. 그 결과가 실행이야. 실행하지 않고는 어떤 것이든 이뤄지지 않아." 12-17-2017 19:14:30 동기부여 "난 멀었다. 수십 가지 일을 깔금하게 처리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난 아직 멀었다. 다행이다. 수십 가지 일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보다는 덜 중독이다. 그나마 다행이다. 아깝다. 생각만 넘쳐나는 세상에서 실행력과 기술을 가진 사람이 되지 못한 것이 아쉽고 아깝다. 행운이다. 정말 좋은 사람부터 정말 희한한 사람까지 참 많은 사람을 압축해서 만날 수 있어서 행운이다. 놀랍다. 도와달라면 도와주는 사람 뿐만 아니라 뭘 도와줄까 물어오는 사람도 있다. 안심이다. 재능을 나눠주려는 욕망은 '본능'이라고 역설하면서도 내심 불안했는데, 살면서 분명하게 느낀다. 일부 사람들의 본능은 선하다는 것에 안도한다." 12-17-2017 19:15:16 전략 "마빡이가 등장했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밑도 끝도 없는 황당한 몸짓이었는데 웃겼기 때문이다. 이유나 의도나 복선 같은 것도 없고 장황한 설명도 없었다. 요즘 개그콘서트의 꺾기도나 갸루상도 그런 종류다. 그냥 웃겼다. 뭔가 일을 하는데 구구절절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냥 아, 이심전심 그게 필요해 그걸 하는구나 하면 참 좋은데 다들 왜 그걸 했는지, 어떻게 할 건지를 물어본다. 설명이 많이 필요한 사업은 남들이 알아차릴 때까지 버틸 각오를 해야 하고 설명이 필요 없는 사업은 빠르게 치고 빠질 각오를 해야 한다. 사람들은 밑도 끝도 없지만 고개를 끄덕이고 빠르게 식상해하기 때문이다." 12-17-2017 19:15:49 (3번) 인사 "능력 없다고 말하지 않고 시간 없다고 말하는 사람. 어이 없음과 어뚱함을 헷갈려 상대를 당혹하게 만드는 사람. 변명과 해명을 제멋대로 해석하는 사람. 지루함과 느긋함의 차이를 모르는 사람. 무능함을 인자함으로 포장하는 사람. 가벼움과 유머스러움을 구분 못 하는 사람. 악독함을 똑똑하다고 믿는 사람. 사실이 진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 생각보다 참 많더라." CEO 12-17-2017 19:16:15 착각 사장 코스프레하는 사람들의 특징들. 1. 직원 없이는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다. 2. 누군가 돈을 들고 와주었으면 하고 생각만 한다. 3. 우리나라는 시장이 작아서 문제라고 생각한다. 4. 영업은 직원들 몫이라고 생각한다. 5. 어디서 주워들은 건 많다. 6. 실행해본 적이 없으니 실행계획이 만만해 보인다. 7. 시장분석은 뉴스 기사로 한다. 8. 내가 생각해내지 않아도 비즈니스 모델은 널리고 널렸다고 생각한다. 9. 분쟁이 생기면 뒤로 빠진다. 10. 회사돈으로 자기 월급부터 챙긴다." 12-17-2017 19:17:43 협업 "창업팀이 와해되는 이유 1. 개인의 욕심이 조직의 욕심을 넘는 경우, 2. 개인간 실력과 효용성이 차이가 나는 경우, 3. 비용이 (비)물질적 보상이나 수입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없는 경우, 4. 주도했던 특정인의 운영방식이 의무감을 주지 못하고 지나치게 민주적일 경우, 5. 상벌이 확실하지 않을 경우 등이 원인이다. 스타트업이 일종의 결사체 처럼 만들어지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는 모든 책임과 권한을 누군가에게 집중시키지 않으면 (자연스러운) 상호 배신에 직면하게 된다. 친구는 친구고 상사는 상사다." 12-17-2017 19:20:06 인사 "유년 시절의 인맥은 가족친지였으며 청년 시절의 인맥은 학교중심이었으며 장년 시절의 인맥은 회사중심으로 시작해 사회 전반적인 네트워크로 확장된다. 사회적 인맥은 자연스럽게 넓어진다. 조바심을 내며 인위적으로 넓힐 필요도 없다. SNS가 없어도 우리는 이미 초과 인맥 사회에 살고 있다. 사회적 인맥이 늘 성공적일 것이란 기대는 너무 높으면 안 된다. 사랑의 결과가 모두 아름답진 않으니까." 12-17-2017 19:20:54 협업 "축구에서 드리블하는 선수를 마크하려면 그 사람의 시선이나 공 자체에 집중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마크할 선수의 배꼽을 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한다. 그 사람의 배꼽이 무게중심이니 배꼽이 향하는 쪽으로 몸은 움직이게 돼 있다는 것이다.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고 '말'만 많은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 그의 배꼽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그 사람이 고개를 돌려 입만 내 쪽으로 향하고 배꼽은 사선으로 향했다면 그는 건성일 가능성이 높다. 액션 없이 역사가 말만으로 만들어지진 않았다." 12-17-2017 19:21:29 동기부여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길 원한다. 하고 싶은 일 한 가지를 하기 위해서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일 다섯 가지와, 하기도 싫고 잘 하지도 못하는 일을 열 가지를 해내야 한다. 하고 싶은 일을 정말 하고 싶다면 극복할 것이 많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서 하기 싫은 일을 떠나왔다면 잘 생각해봐라. 어쩌면 잘 못하는 일이라서 도망친 것일 수도 있으니." 12-17-2017 19:21:59 위기 "의외의 성과가 있거나 투자를 받은 거의 모든 기업의 CEO가 급박한 위기감을 느낀다. 그 이유는, 1. 직원들이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복지 요구가 높아진다. 근데 우리는 돈을 번 것이 아니라 빌린 것이다. 2. 직원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파벌이 형성된다. 논공행상은 고래로 조직을 망가뜨린다. 3. 원래 있던 직원과 새로 뽑은 직원간 능력 차이가 시너지보다 상호 마이너스 효과가 나기 시작한다. 4. 지분이 나뉘어 있을 경우 투자자들의 지분 보호 욕구가 증대하면서 대외 협상력이 약해진다. 5. 대표와 직원들이 마케팅과 홍보에 치중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하던 거도 못한다. 6. 목표 매출이 늘면서 영업 압박이 심해지지만 대표 외에 영업 담당자가 마땅히 없을 때가 많다. 7. 시장의 기대보다 낮은 프로젝트 완성도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조급해진다. 8. 주위에서 숟가락 얹고 감 놔라 대추 놔라 하는 사람이 급격히 는다. 9. CEO 스스로가 월급 걱정을 안 하면서 갑자기 나태해진다. 10. 빚으로 회사를 키울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과 부채에 대한 상환 압박이 동시에 밀려온다." CEO 12-17-2017 19:23:15 전략 "스타트업 CEO 커뮤니케이션 가이드 1 1. 반전을 준비하라. - 남자인데 요리사 자격증이 있다라든가... 2. 품격있는 어휘를 구사하라. - 이런 시베리아빠빠빠보다 참 안타깝네요 등 3. 유머와 의외성은 가끔 보여줘라. - 웃지 않는 CEO에게 웃어주는 고객 없다. 4.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라. - 10명에서 100명이 됐다면 ""1000% 신장했어요!"" 5. 디테일한 경험을 이야기 하라. - 나는 생명보험회사 보험설계사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했지요." CEO 12-17-2017 19:27:12 운영 "스타트업 CEO 커뮤니케이션 가이드 2 6. 외래어 영어 남발은 금지. - 아마도 지금의 시츄에이션에서 어낼리시스할 수 있는 데이터가 투 머치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미팅을 통해 디베이팅으로 컨선을 이뤄내는 것 뿐... 뭐라? 7. 요약은 좋지만 중언부언 금지. - 아까도 말했듯이... 요약이 본문과 같으면 안 돼 8. 남을 칭찬하고 거기에 묻어가라. - 삼성은 참 잘해. 세계 최고지요. 우리가 그런 삼성과 바싹 붙어서 경쟁하고 있으니 대견하지 않나요? 9. 공을 함부로 남에게 돌리지 마라. - 이건 저희가 기획한 거구요. 저건 그들이 실행한 거죠. 우리가 실행계획까지 짜주긴 했어요. 10. 나보다 우리가 먼저다. - CEO 혼자 한 일이라도 '우리'가 한 거라고 포장해야 팀웍이 잘 된 회사로 인식하고 CEO가 연락이 닿지 않아도 안심이다." CEO 12-17-2017 19:27:46 운영 "스타트업 CEO 커뮤니케이션 가이드 3 11. 거시적으로 주장하고 구체적으로 방어하라. - 세상을 바꿔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실수는 10분의 1의 리소스로 10의 역할을 하고 있고 시장은 15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5는 정말 우리도 채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12. 상대의 상황과 수준에 맞춰 말하라. - 세일즈맨에게는 돈 이야기를 CEO라면 직원 이야기를, 직원이라면 실무와 전문성 이야기를 하자. 13. 물론, 그럼에도, 하지만 등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두어라. - 공무원은 너무 느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그런 공무원만으로 정부가 움직이진 않지요. 14. 나보다 크고 강한 대상을 욕하라. - 조중동, 삼성, 정부, 전경련, 네이버 따위... 15. 꾸준하라. 일관성은 브랜드를 만들어준다. - 제가 원래 미디어 가이잖아요. 글쟁이거든요. 그래서 글 쓰기 위해 막 살아보고 체험해보고 그래요." CEO 12-18-2017 6:34:34(5번) 전략 "살면서 경쟁을 피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경쟁이 없는 곳에서 사는 방법(도피), 다른 하나는 경쟁을 하지 않고 자기 일만 하는 방법(회피). 누구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지만 즐기기 힘드니까 피하는 거다. 경쟁 없는 나라에서 살긴 지극히 힘드니 경쟁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가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만 하는 방법이 훨씬 현실적이다. 경쟁보다 성취에 집중하면 목표가 달라진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삶의 목표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행복지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경쟁자와 어깨동무할 수 있는 이유다. " 12-18-2017 6:35:41 인사 "당신이 부하에게 무능력해 보이는 이유. 1. 마감을 지킨 적이 별로 없다. 2. 안 되는 이유를 들어도 고집스럽게 일을 망친다. 3. 잘 모르겠다고 하고 배울 생각을 하지 않는다. 4. 부하 직원을 티나게 부려 먹는다. 5. 남의 부서 성과에 민감해 한다. 6. 싫다는 술자리에 억지로 끌고 간다. 7. 잘 되는 일 처리는 내 성과, 안 되는 성과는 부하 탓한다. 8. 치명적인 실수가 있어도 당당하게 괜찮다고 말한다. 9. 부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먼저 물어본 적이 없다. 10. 업무중에 불필요한 잡담을 늘어놓는다." 12-18-2017 6:36:05 인사 "당신이 상사에게 무능력해 보이는 이유. 1. 마감을 지킨 적이 별로 없다. 2. 해결책 없이 안 되는 이유만 늘어놓는다. 3. 잘 모르겠다고 하고 배울 생각을 하지 않는다. 4. 부하 직원을 티나게 부려 먹는다. 5. 남의 급여와 상여금이 얼마였는지 주위에게 묻는다. 6. 상사 빼고 술자리를 주도한다. 7. 잘되는 일 처리는 보고 안 하고 안 되는 것만 보고한다. 8. 사소한 실수가 있어도 용서받기 전에 스스로 괜찮다고 말한다. 9. 상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먼저 물어본 적이 없다. 10. 업무중에 불필요한 잡담을 늘어놓는다." 임원, 직원 12-18-2017 6:38:15 운영 "가장 안타까운 사람은, 열정도 넘치고 사람 관계도 넓히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능력이 없어서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 사람. 가장 재수없는 사람은, 열정도 없고 배우려 하지도 않고 사람 관계는 엉망인데 학력과 배경이 든든해서 뭘 해도 우대 받는 사람. 가장 슬픈 사람은, 안타까운 사람과 일하면서 재수없는 사람과 경쟁하는 사람. 더 절망적인 사람은, 재수없는 사람에게 이용만 당하고 버려지는 슬픈 사람." 12-18-2017 6:39:32 협업 고구마도 아닌데 찔러보고, 소금도 아닌데 간보고, 밤도 아닌데 털어보고, 껌도 아닌데 씹어보고, 가자미도 아닌데 흘겨보고, 개도 아닌데 핥아보고, 무가지도 아닌데 훑어본다. 신뢰가 없으면 대략 난감하다. CEO, 임원 12-18-2017 6:40:59 인사 "똑똑한 악마는 많은 사람들을 현혹시킨다. 작은 성과를 내지만 역사를 망가뜨린다. 악마를 추앙한 자는 각자 역할이 맡겨지므로 공범의식 때문에 운명을 같이 한다. 현명한 사람은 많은 사람들에게 배척받는다. 작은 실패를 통해 역사를 만들어나간다. 사람은 추앙받지 않으며 협력자들의 자발적인 역할에 의존하다 결국 흩어지게 만든다. 우리 같이 평범한 이들은 극단적인 이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기 어렵다. 똑똑한 악마와 현명한 사람, 이 두 극단의 1%는 너무 비슷해서 구별되지 않는다. 섣불리 마음을 주지 말라. 이 둘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그대가 한 쪽을 선택하면 다른 한 쪽이 그대를 멀리하며 물러난다. " CEO 12-18-2017 6:41:58 인생 "목표는 꿈이 아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성취해야 할 과정일 뿐. 좋은 대학 가는 것을 꿈이라 말하는 학생이 있다면 그것은 꿈이 아니라 눈 앞의 목표라고 말해주고 인생의 꿈을 다시 물어보아야 한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편안하고 풍족하게 사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는 청년이 있다면 그것은 꿈이 아니라 만족함을 갈구하는 육체적 욕망일 뿐이라고 말해줘야 한다. 돈을 많이 벌고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하고 더 높은 사람으로 승진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는 젊은이가 있다면 그것이 과연 꿈으로 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단계인지 따져 물어야 한다. 창업을 해서 더 많은 돈을 벌고 남보다 앞서 나가는 삶을 살고 싶다는 것이 꿈이라면 그것은 꿈이라기보다 100세 시대가 안겨준 필연과도 같은 과정일 뿐이다. 꿈은 내가 이 세상에 무엇을 남겨서 누구로 기억될 것인지 상상하고 갈구하는 것이다." CEO 12-18-2017 6:43:01 전략 "스타트업들은 고객의 니즈를 발견하고 그걸 스스로 해결했다고 생각한 채 세상에 나온다. 하지만 고객은 그걸 처음봤고 스타트업은 자신의 해결책을 자꾸 설득시키려 한다. 고객은 스타트업이 사실 가려운 곳만 긁어주면 좋을텐데 엄한 곳만 긁다 피를 내면 등 긁어주고도 욕 먹는다. 고객을 아이디어 상태에서 먼저 만나봐야 하는 이유다." CEO 12-18-2017 6:43:41 협업 "제안은 거절받기 위한 것임을 전제되어야 한다. 맹목적인 제안도 결례이고 제안을 거절 당했다고 실망하거나 상대를 비난하면 안 된다. 반대로 제안을 받은 당사자가 제안자에게 모멸감을 주는 태도를 보이며 거절하는 것은 최고의 꼴불견이다. 제안자나 피제안자나 모두 예의를 갖춰야 한다. 제안할만 하니까 제안하는 것이고 제안을 거절할만 하니까 거절하는 것이니 상대에게 최선을 다 해야 한다." CEO, 임원 12-18-2017 6:45:24 인생 "첫 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 10여 년 전, 사설 교육원에서 홍보 전문가 과정의 대타 강사로 투입이 됐다. 손에 땀이 가득 차고 다리도 후들거리고 말은 또 왜 그리 꼬이는 것 같던지... 강의가 다 끝나고 나서 겸손이랍시고 ""처음 강의라서 많이 어리바리했죠? 죄송해요"" 했다. 수강생 하나가 뒤풀이에서 ""앞으로 처음이라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다들 돈 내고 뭔가 배우러 오는 분들이고 오늘 강의도 유용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끝에 한 말 때문에 앞의 모든 과정이 아마추어가 되어버렸어요""라고 조언해줬다. 만일 제대로 못해낸 것이라면 처음이라 못했던 것이 아니라 처음인 것을 변명삼아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수행하지 못했을 뿐이다. 누구나 처음이 존재하지만 프로에겐 처음도 완벽히 수행해야 할 대상일 뿐이다." CEO 12-18-2017 6:47:24 소통 "여성들의 대화에서 배우는 바람직한 공감대화법 1 A: 외모가 출중하십니다. B: 아, 그런가요?(머쓱) 보다는 C: A님은 훨씬 더 멋진데요.(둘 다 활짝~) A: 바쁘시죠? B: 뭐, 그렇죠. 하하(허탈) 보다는 C: 저보다 바쁜 사람들이 참 많더라구요. 열심히 사는거죠.(둘 다 결연~!)" CEO, 임원, 직원 12-18-2017 6:48:00 소통 "여성들의 대화에서 배우는 바람직한 공감대화법 2 A: 혹시 이거 아세요? B: 모르겠는데요.(아~ 넵.) 보다는 C: 글쎄요. 같이 한 번 찾아볼까요?(둘 다 열공모드~) A: 많이 도와주십시요. B: 저도 많이 도와주세요.(구걸) 보다는 C: 물론이지요. 대신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많이 찾아봐요(공감~ 끄덕)" CEO, 임원, 직원 12-18-2017 6:50:28 소통 "여성들의 대화에서 배우는 바람직한 공감대화법 3 A: 그건 아닌 거 같은데요. B: 그건 A님이 잘 모르셔서 그래요.(대결) 보다는 C: 물론 제가 틀릴 수 있죠. 더 생각해보겠습니다.(인정하지만 보완할 예정) A: D님이 힘들어 하네요. B: 요즘 피곤해서 그럴거에요.(무관심) 보다는 C: D님에게 물어봐야겠어요. 우리가 도와줄 수 있다면 좋겠네요.(협력 유도)" CEO, 임원, 직원 12-18-2017 6:52:58 착각 "싸이월드가 성공한 이유는 남학생 고객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우리 고객이 누구인지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알아야 하고 우리 고객이 아닌 사람의 요구에 휩쓸려 다닐 이유가 없다. 싸이월드의 고객은 여학생이어서 남학생의 요구를 들어줄 필요가 없었다. 남학생들은 본질과 상관 없는 지적질만 했다."" 멘토도 마찬가지다. 본질과 상관없이 자기 잘난 맛에 지적질만 일삼고 말도 안 되는 솔루션만 강요한다면 일찌감치 잊어도 된다. 고객도 멘토도 궁합이 맞아야 한다." CEO 12-18-2017 6:54:00 인생 "누군가 당신 때문에 인생이 바뀌고 있다. 당신이 써놓은 글에 감동 받아서 당신이 내뱉은 독설에 자극 받아서 당신이 무심코 흘린 정보를 활용해서 당신의 따뜻한 칭찬 한마디에 힘내서 당신의 의로운 분노에 함께 울컥해서 당신의 엉성한 잘난 척에 반발하면서 당신이 기억을 하지 못한 수많은 계기로 인해 바뀌었듯이…" CEO, 임원, 직원 12-18-2017 6:55:48 선택 "청년이든 장년이든 창업을 권하고 싶지도 않고 말리고 싶지도 않다. 다만, 청년이라면 아무것도 모르는 거 인정하고 차라리 파괴적이고 혁신적 발상을 해주면 좋겠다. 또 장년이라면 마치 혁신적인 척 하지 말고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 경험했으니 현실적이고 디테일한 창업 전략을 구사해주었으면 좋겠다. 청년은 전문가 코스프레하며 창업하려 하고 장년은 혁신가 코스프레하며 창업하려 하면 제대로 망한다." CEO 12-18-2017 6:56:21 소통 "창업가가 기자에게 배워야 할 점. - 새로운 영역에 들어서면 해당 분야 사람부터 만나고 다닌다. - 해당 분야를 끊임없이 공부하고 귀동냥 한다. - 새로운 소식이 있을 때마다 조직원과 기록으로 공유한다. - 마감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지킨다. - 알아야 두어야 할 사람은 어떤 과정을 거치더라도 안면을 트고야 만다. - 포부와 스케일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크게 갖더라도 당장의 돈 버는 일을 잊지 않는다. - 상대가 모르는 소식 알려주고 내가 모르는 것을 마침내 끌어낸다. - 아침을 남들보다 일찍 시작한다. - 어디서든 일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배우지 말아야 할 것은, 슈퍼갑질 하기." CEO, 임원, 직원 12-18-2017 6:57:22 인사 "주의해야 할 반사회적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의 특징 1 - 유능해 보인다. 실적은 없다. - 꼼꼼해 보인다. 꼼수로 가득 차 있다. - 직설적으로 보인다. 원래 남 고려 안 하는 성격이다. - 자신을 극복의 상징처럼 말한다. 실패에서 배우지 않는다. - 이것저것 다 자기가 했다고 말한다. 실제 남이 한것도 자기가 했다고 생각한다. - 유명한 사람과의 친분이 두텁다. 유명한 사람 역시 그에게 휘둘리고 있을 뿐이다. - 돈을 잘 쓴다. 돈이 목적은 아니지만 돈 쓰는 것이 남에게 어떤 이미지를 주는지 잘 알고 있다. - 기억력이 뛰어나다. 남들이 잘 모를만한 분야를 유독 더 잘 기억한다. - 인맥이 넓다. 찾아오는 사람은 없지만 이용할만하다 싶으면 들이대며 찾아다닌다." CEO, 임원, 직원 12-18-2017 6:58:14 인사 "주의해야 할 반사회적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의 특징 2 - 부탁이 자연스럽다. 남에게 피해가 가든말든 인정과 친분에 의지해 부탁하고 들어주지 않으면 험담한다. - 모임을 잘 만든다. 자기를 중심으로 모임 만들기를 즐겨하고 유사한 모임이 있으면 들어가 무슨 자리든 차지하고 부탁하지 않아도 스스로 나대며 새로운 분파를 만들어낸다. - 술자리를 즐긴다. 이성이 무너지면 인간을 마음대로 주무르기 쉽다. - 포부가 원대하다. 이룰 능력이 없고 남과 사회로 인한 제약을 강조하지만 계획 자체가 비현실적인 것의 포장이다. - 성공인의 근처를 맴돈다. 실패한 지인은 연락도 안 받아주고 깨끗하게 잊고 산다." CEO, 임원, 직원 12-18-2017 6:58:57 인생 "직원의 ""나 아니면 안 돼."" - 착각이나 거짓 사장의 ""나 아니면 안 돼."" - 희망이나 허세 정치인의 ""나 아니면 안 돼."" - 개소리 세상은 나 아니면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보다 너 아니면 안 돼라는 말을 듣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 CEO, 임원, 직원 12-18-2017 6:59:41 운영 "큰 회사에 있던 경험으로 작은 스타트업으로 오면 상당한 충격을 받는다. 근데 더불어 이런 질문이 조직 안에서 자꾸 나오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대표나 직원이나 왜 이리 일을 못하지? - 여기는 왜 이리 월급이 짜지? - 우리는 뭘로 돈을 벌지? - 왜 아무도 뭐 하라고 지시가 없지? - 우린 언제 쉬지? - 내 주변은 내가 어느 회사 다니는지 왜 모를까? - 복지가 왜 이리 허술하지? - 도대체 내 직책은 뭐지? - 내가 누구에게 뭘 시켜야 하지? - 올해 내 성과 목표는 뭐지? ... 사실 답을 줄 사람이 아예 없기 때문이다. 스스로 답을 낼 수 있거나 구체적인 건의를 해서 추진할 수 있다면 맘이라도 편할 거다. 스타트업은 그래서 수동적인 모범생에게는 지옥이다." CEO, 임원 12-18-2017 7:01:28 인생 "시간이 남는다고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다. 여유 없다고 시간이 촉박한 것도 아니다. 시간은 저절로 흐르지만 여유는 내 의지가 만드는 자원이다." 12-18-2017 7:06:41 매너 "스타트업 CEO를 위한 비즈니스 매너 1. 명함 지갑을 갖고 다니자. 지갑에서 뒤져서 꺼내거나 뒷주머니에서 꺼내지 말라. 내 명함도 그렇게 꼬깃해질까봐 겁난다. ^^ 2. 명함을 줄 땐 오른손으로, 받을 땐 두손으로. 하지만 바쁘게 여러 명과 인사할 때는 손쉽게 오른손으로 주고 왼손으로 받으면 자연스럽다. 그리고 왼손으로 받은 뒤 상대 직함이나 이름으로 다시 ""000 대표님, 반갑습니다"" 하면서 오른손으로 악수를 하면 깔끔해진다. 3. 명함은 받은 뒤 허겁지겁 넣지 말라. 상대가 누군지 각인하기 위해서라도 테이블 위에 잠시 올려두자. 대화중에는 상대의 이름과 직함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이야기하고 나중에 천천히 넣어도 된다. 필요하다면 명함에 메모하는 것은 실례가 아니다. 4. 남녀에서 여자가 손을 내밀기 전에 악수를 청하는 것도 실례다. 거꾸로 여자도 굳이 악수를 청할 필요 없이 목례만으로도 상호 인사가 된다. 어색해 하지 말자. 5. 첫만남에서 서로 멍 때리는 상황을 피하자. 서로에게 소개를 받을 때 상대 회사나 상대방의 소재지, 출신지, 출신학교 등을 소재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은 아주 일반적이다. 그런 게 없으면 상대방의 스타일이나 외모 등을 칭찬하면서 시작하면 된다." CEO 12-18-2017 7:08:43 인사 "경영자라면 현금 흐름에 민감해야 한다. 직원 월급이 최우선이고 직원 월급 줄 돈 없으면 사장 급여를 일단 미뤄야 하고 그 다음에도 직원 월급을 줄 돈이 없으면 빚을 내서라도 퇴직금을 줄 수 있을 때 얼른 직원을 내보내줘야 한다. 사장 혼자 망하라. 괜히 직원 월급 늦게 주거나 적게 줄 생각하지 말라. 다 같이 망할 거 같지만 이러면 사장이 또 혼자 형사 범죄자 된다. 서로 위로해줄 필요도 없다. 사장은 그런 자리니까." CEO 12-18-2017 7:10:41 운영 직장 최강 업무력을 위한 조언 1. 윗 사람보다 뭐든 하나는 뛰어난 부하가 성장한다. 거꾸로 윗 사람보다 하나도 나은 것이 없는 사람을 부리는 입장을 생각해보라. 2. 자기 업무가 무엇인지 또렷이 알아야 하지만 자기 업무가 아닌 것도 파악해야 한다. 세상일 모른다. 내게 언제 다른 사람의 업무가 올지 모른다. 미리 알아둔 사람에게 기회이고 자기 업무만 했던 사람에게는 위기다. 3. 마감을 지키지 못했을 때 해야 할 말은 ""언제까지 마감을 하겠다""는 말이다. 왜 마감을 지키지 못했는지 지금은 중요하지 않다. 4. 예측을 물어보면 당당하게 말해도 된다. 과거에 대한 분석이 틀리면 멍청해 보이지만 미래에 대한 예측이 맞으면 그게 더 신기한 것이다. 5. 여러 사람과의 연결고리에서 내가 어디쯤 위치해 있는지 파악하자. 큰 그림을 생각하면 내가 어느 정도 성장할 수 있는지 상상할 수 있다. 늘 자기만 일이 힘들다고 불평하는 사람은 자기 발밑만 보는 사람이다. 6. 자신의 성과를 이야기할 때 숫자를 먼저 이야기하지 말고 함께한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먼저 이야기하라. 실패 했을 때는 자신을 탓하라. 쉬운 것 같지만 어렵다. 거꾸로가 너무 쉽기 때문이다. 7. 윗 사람이라면 지시하기보다 질문하기를 즐겨라. 아랫 사람이라면 지시받기보다 질문하기를 즐겨라. 질문은 인간관계를 단단하게 해준다. 왜 그런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알 것 같지 않은가? 8. 새로운 일에 선후배를 따질 수 없다. 먼저 시도한 사람이 실패를 해도 유리하고 성공하면 더 유리하다. 가장 먼저 하는 일에는 절대 불리함은 없다. 9.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닫는 것은 쉽지만 어떻게 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 왜 하는지를 스스로 일깨워야 나머지가 해결된다. 10. 틈틈히 운동하자. 골골대는 까칠한 천재보다 건강하고 우직한 돌쇠가 사회에서 인정받는 법이다. " CEO, 임원, 직원 12-18-2017 7:11:32 소통 "사과의 정석. - 사과 하려면 빨리 해라. 늦게 하면 사과도 퇴색된다. - 분명한 상대를 지목해서 분명한 행위에 대해 사과하라. 잘못된 지점만 말하라. - 포괄적인 자책을 하라. 최소한의 동정이라도 얻어라. - 공범으로 사건을 희석시키지 말라. 공범이 같이 사과하지 않는 이상. - 정황과 상황을 길게 생각하지 마라. - 이왕 사과하는 거 이랬다면, 저면다면 하면서 가정법 단서를 달지 말라. - 증거가 없다면 유추해서 넘겨짚어 말하지 말라. - 비난을 하는 주체가 익명의 다수라면 비난과 비판자들을 탓하지 말라. - 분명하고 정확한 보상책과 후속 조치를 명시해야 한다. - 완전히 밝혀지기 힘든 부하의 사건이라면 더더욱 총 책임자가 직접 나서서 사과해야 한다." CEO, 임원, 직원 12-18-2017 7:30:07 협업 "외부인과 협력할 때 주의할 점 1. 첫 사이클에서 잘 하는 곳(사람)과 못 하는 곳이 갈린다. 잘 하는 곳이 어필하기 전에 못 하는 곳을 빼주어야 한다. 2. 두번째 사이클부터 첫 사이클에서 있었던 역할 범위 논쟁이 시작된다. 사업을 멈춰 처음부터 재구성하는 것도 필요하다. 3. 정작 주도했던 나는 사라지고 구성원 가운데 한 곳이 도드라지려고 하는 정치적 움직임이 보인다. 잘 하는 이라면 맡기고 못 하는 이라면 얼른 빼내야 한다. 4. 시작할 때의 생각과 마쳤을 때의 생각은 무조건 달라진다. 다만, 시작했을 때의 목표와 마쳤을 때의 목표는 달라지면 안 된다. 5. 이익배분은 나중에 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 하는 것이다. 6. 실패했을 때는 과감하게 서로에게 커뮤니케이션 하지 않는 시기가 필요하다. 감정적인 발언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7. 여럿이 역할을 나누더라도 책임까지 균등하게 나눌 수는 없다. 책임은 누군가에게 과점되어야 하며 그만큼 권한도 배정되어야 한다. 8. 나의 영역을 벗어난 협력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되 전적으로 믿을 필요는 없다. 다만 배우고 확인하면서 그들을 이해하는 정도면 된다. 9. 반드시 눈으로 서로 보는 자리를 주기적으로 가져야 한다. 10. 일을 시작할 때 쿨하게 헤어질 수 있는 동거 시기를 정해야 한다. 서로 질질 끌리지 않도록 3개월 정도가 적당하다. 11. 자꾸 많이 시도해야 는다. 처음 몇 번 해보고 그것으로 경험했다고 말하면 좋은 기회를 놓친다. 12. 파레토 법칙을 이해하자. 어디나 프리라이더가 있다. 너무 많으면 문제지만 적당선이라면 다음 번 협력 때 역할을 재배정하면 의외의 성과가 있을 수 있다. 창의적인 발상은 전혀 다른 사고와 지식을 가진 사람들과 대면하는 것부터다. " CEO, 임원 12-18-2017 7:31:58 인생 "돈의 흐름 주변에는 늘 사기꾼이 낚시꾼의 근처에서 어슬렁거린다. 낚시꾼이 오랫 동안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기다린 끝에 고기 한마리를 낚으면 사기꾼이 말한다. ""저런, 낚는 솜씨가 대단한데. 낚시대만 좋은 거 써도 더 잘 낚겠어. 그 고기를 주면 새 낚시대를 주지."" 새 낚시대를 사면 다시 사기꾼이 말한다. ""이거봐 겨우 하나로 얼마나 잡겠어. 첫번째 산 낚시대를 담보 잡고 낚시대를 하나 더 마련하는 건 어때?"" 하나 더 장만한 낚시대로 고기 하나를 낚아 올린다. ""이봐 이제 이자를 줘야겠지? 이제부터 잡은 물고기는 내꺼라구."" 낚시꾼이 물고기를 잡아 올리지 못하자 사기꾼이 말한다. ""날도 저물었군. 근데 나머지 이자를 내지 않았으니 두 번째 낚시대도 가져가야겠어. 어차피 담보로 잡은 첫 낚시대는 빌려주었던 것이니 그것도 물고기 더 잡으면 찾으러 오게. 난 철수하네."" 낚시꾼에게 낡은 낚시대가 남았지만 내 손에 없는 새 낚시대 값을 벌기 위해 오늘도 물고기를 낚는다. 당신이 욕심을 부려 빚지지 말아야 할 이유. " CEO 12-18-2017 7:33:15 동기부여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세상과 막무가내로 부딪힐 때도 필요한 게 있다. 먼저 책으로라도 그 분야에 뭐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3개월 이상은 공부를 하고 감을 익히자. 그 분야에 프로가 누구인지 그 사람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는지 관찰해보자. 어떤 사람이든 그 분야 전문가나 프로와 반드시 일을 같이 해보자. 배우기보다 인사이트와 디테일을 얻으면 그것으로 족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들은 왜? 어떻게"" 일을 해냈는지 연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 이야기를 시작하며 행동으로 증명하자. 이때부터는 프리스타일이지만 차별화된 내가 표현될 것이다. 피상적인 현상으로 감을 잡고 아마추어 티도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기존 프로들을 깎아내리며 프로 흉내를 내는 것은 자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피곤하게 할 뿐이다." CEO 12-18-2017 7:34:35 인생 "삶이 가르쳐준 모순적인 지혜 4 더 깊은 생각을 위해 지식 쌓기를 잠시 멈춰야 할 때가 있다. 5 더 나은 삶을 위해 현재의 만족을 뿌리쳐야 할 때가 있다. 6. 좋은 물건을 사기 위해 나쁜 물건 고르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7 더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누가 착한 사람인지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10 더 오래 버티기 위해 지금은 덜 열심히 살아야 한다. 11 더 즐기기 위해 극한의 괴로움을 겪어야 한다. 12-18-2017 7:35:00 멘토 "당신이 멘티라면... 멘토 입장에서 부탁합니다. 1. 설명을 끝까지 들어주세요. 2. 무작정 부탁만 하지 마세요. 3. 토론하려고 달려들지 마세요. 4. 남 탓하지 마세요. 5. 답이 없을 수 있다는 거 인정하세요. 6. 거래하려 하지 마세요. 7. 흔쾌히 보답하세요. 8. 돈부터 달라고 하지 마세요. 9. 결국 하지도 않을 일에 대해 건성으로 묻지 마세요. 10. 갑질 하지 마세요. 서로 배우는 우리 모두 감사합시다." 12-18-2017 7:35:38 멘토 "당신이 멘토라면... 멘티 입장에서 부탁합니다. 1. 아는 사람을 연결해주세요. 2. 끝까지 경청해주세요. 3. 답답해 하지 마세요. 4. 다그치지 마세요. 5. 모르는 걸 아는 척 하지 마세요. 6. 당신의 사례를 강요하지 마세요. 7. 이면 계약을 요구하지 마세요. 8. 장기 전략도 좋은데 실행할 수 있는 아이디어 하나라도 주세요. 9. 하대하지 마세요. 10. 갑질 하지 마세요." 12-18-2017 7:36:16 인생 "당신이 바쁘다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 실제로 바쁘기 때문에 바쁘다고 말한다면, 1. 정말 중요한 일이 닥쳤을 때 우선 순위 때문에 멘붕에 빠진다. 2. 정말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진다. 3. 일에 쏟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인간관계가 소원해진다. 4. 먹고 마시고 즐기고 멍 때리는 행복감이 적어진다. 5. 작은 일을 위임할 사람이 없다는 증거이다. 6.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무능하게 느껴지며 불행감이 커진다. 7. 혼자만 열심히 한다는 자괴감이 불현듯 등장한다. 8. 잠을 줄이면서 건강이 나빠진다. 9. 폭식, 과음, 폭언, 흡연 등 말초적인 위로에 기댈 수 있다. 10. 정작 '나'와 대화할 시간이 적다. - 실제로 바쁘지 않은데 바쁘다고 말한다면, 당신은 정말 슬픈 거다. 허세 그득한 중2병에서 벗어나야 할 듯 싶다. 너무 바쁜 사람은 시간을 쓰기만 하고 만들지 못한다." 12-18-2017 7:42:31 인생 "잘 하는 거로 벌어서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으면 Good.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잘 해서 돈도 많이 벌 수 있으면 Best.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도 많이 벌고 사회적으로 의미도 있으면 Exellent. 하지만...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고 잘 하는 건 없는 청년들의 삶. Sad. 하고 싶은 건 많은 데 잘 하는 거로 돈 벌 수 없는 장년들의 삶. Worst. 청년들이 지금 해야 하는 건 하고 싶은 걸 발견하는 게 먼저가 아니라 잘 할 수 있는 걸 만드는 거다. 장년들은 하고 싶은 것으로 돈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 12-18-2017 7:43:00 동기부여 "12-18-2017 7:43:26 인사 "나쁜 일은 갑자기 닥치지 않는다. 하인리히 법칙. 산업재해로 중상자가 1명 발생하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경상자가 29명, 역시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아찔한 순간을 경험한 사람이 300명이 있었다. 일본 원전 사태를 보며 그동안 감춰지고 왜곡된 매뉴얼 사회라 불렸던 일본의 형식적 관리 상태를 발견할 수 있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든가 썩은 사과의 법칙 등도 조직과 사회에서 얼마나 악성코드들이 잠복해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러다 더 이상 회복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때 그 실체가 드러난다. 당신 주위에 미디어에서 멋지게 포장되는 실체 없는 존재를 주의하라. 그가 큰 사고를 저지를지 모른다." 12-18-2017 7:43:47 소통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 베스트 10!' 1. 네가 뭘 몰라서 그래. 2. 설마~ 언제 어디서 누가 그랬는데? 3. 내가 그건 잘 알아, 내 친한 친구 아버지가 그쪽 권위자야. 4. 에이 그래도 당신은 나보다 낫지. 5. 몰라, 몰라. 어쨌든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 6. 그건 그렇고. 다른 건 어떻게 되고 있지? 7. 글쎄, 그런가보지 머. 8. 거봐, 넌 그게 문제야. 9. 아니야. 그건 중요한 게 아니야. 10. 치, 웃기고 있네." 12-18-2017 7:45:10 협업 "창업은 그 업에 투신하는 것. 그 ""업""에는 일정한 게임의 룰이 있고 정서와 풀리지 않는 문제, 그리고 그것이 그렇게 된 이유가 존재한다. 그래서 그 ""업""에 투신하기 위해서 준비운동이 필요한데 그중 하나가 그 업종의 미디어를 탐독하는 것이요, 그 다음으로 그 업종의 논문을 찾아 읽는 것이요, 그 업종에 기여할 수 있는 책을 준비하는 것이 마지막 단계다. 그런 연후에 일원이 되고 나면 그 업종에서 평가를 받고 기여하고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발을 문 안에 들였다고 다 식구는 아니다." 12-18-2017 7:45:42 인사 "처음 만났는데 좋은 사람 구별하는 방법. 없다. 그 사람의 과거는 절반 이상이 일부 기억이고 나머지 절반은 그 기억을 뒷받침하는 자기합리화의 잔여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음 만나도 좋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은 방법을 택해야 한다. 아래는 쉬운 순서부터 어려운 순서이지만 그만큼 낮은 가능성부터 높은 가능성의 순서를 갖고 있다. 1. 익명의 모임에서 이해관계 없이 만난다. (성공률은 5% 미만이지만, 우연이나 필연을 믿는다면 시도해볼만 하다) 2. 언론 기사 등 객관적인 자료가 남아 있는 사람을 만난다. (성공률 10% 미만. 그냥 대중매체의 단기적 소재일 뿐 그를 영웅시하면 안 된다. 기자도 그를 잘 모른다. 장담한다. 내가 기자 생활만 10년 해봤다. ^^; 대범한 사기꾼은 여러 명을 한꺼번에 속일 수 있는 방법을 택하기 마련이다.) 3. 내가 믿는 사람에게 소개를 받는다. (성공률 절반. 같이 속을 수 있다. 자칫 의도치 않게 공범이 되기도 한다. 큰 사기꾼은 신뢰관계를 역이용하게 마련이다. 빈번하게 유력인을 소개해달라거나 소개해주는 사람을 주의해야 한다.) 4. 만나고 싶은 사람 주위를 맴돌며 일정 기간 동안 지켜본다. (성공률 70%. 자신의 생각과 비슷한지, 하는 일이 나와 궁합이 맞는지 살펴볼 시간은 중요하다. 오랫 동안 지켜보면 일종의 발자국을 보는 것과 같아서 그의 걸음걸이를 유추할 수 있다. 갑자기 나타나 말만 하고 행동이 없는 자가 있다면 관찰만으로도 사기꾼임을 직감할 수 있을 것이다.) 5. 같이 일을 해본다. (성공률 90%. 상호 이해관계가 생기면 본성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금방 드러난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장기적으로 속이는 사기꾼과 발끈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은 일을 여러 번 해보지 않으면 정체를 알 수 없다.)" 12-18-2017 7:46:11 전략 "최근까지 비전세팅이란 것이 유행했었다. 비전은 무엇인가. 목수 A와 B가 뙤약 볕에 나무를 다듬고 있다.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소?라고 물었다. 목수 A는 ""안보이쇼? 나무를 자르고 대패질을 하고 있지 않소, 오늘까지 다섯 그루를 더 다듬어야 해서 바쁘오. 말 시키지 마시오."" 목수 B는 ""우리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멋지고 튼튼한 체육관을 만들고 있다오.""" 12-18-2017 7:47:06 인사 "아주 잘 알고 있다. 내 기준에 잘해준다는 것이 상대에게 어떻게 인지될지, 그것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 50% 이상은 뭘 잘해주는지 모르고, 30% 이상은 그때만 고마워하고, 15% 이상은 더 잘 해달라고 하고, 5% 정도만 보상해준다. 간혹, 잘해주는 것이 와전되고 곡해되어 보복으로 올 수도 있다. 입장바꿔 생각해봐도 똑같다. 내게 득이 되는 사람은 20명 중 한 명 꼴이니 상대의 반응에 실망하기 전에 몇명에게 잘해주고 있는지 되돌아보자. 더 좋은 방법은 상대에게 아무 것도 기대 않는 것이고, 최상은 잘 해준다는 생각도 갖지 않는 것이다. ㅔ 12-18-2017 7:47:38 인사 "리더는 내일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하는 사람이고, 관리자는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시하는 사람이며, 근로자는 지금 무엇이든 해내야 하는 사람이다. 누구든 내일 무엇을 해야 할지 결심하면 오늘 무엇을 해야 하고 지금 무엇을 해내야 하는지 분명해진다. 내일을 걱정하기보다 내일 할 일을 결심한 당신은 리더다. 직책과 직위는 허상이다." 12-18-2017 7:49:36 선택 "사기꾼과 사업가의 차이 잘 안 됐을 때 잘 안 될지 알면서 남을 유혹했다면 사기꾼. 잘 안 됐을 때 잘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남을 유혹했다면 사업가. 장사치와 사업가의 차이 돈을 벌어 내 주머니만 채우면 장사꾼. 돈을 벌어 모두의 주머니를 채워주려고 하면 사업가. 장사와 사업의 차이 잘 될 때 내 몸만 피곤해지고 개인의 삶이 없어지면 장사. 잘 될 때 내 머리가 피곤해지고 직원은 머리와 몸이 더 피곤해지면 사업." CEO 12-18-2017 7:50:42 전략 "어느 마을에 물이 필요했어요. 한 사람이 이 마을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양동이라고 생각했어요. 가난한 사람들이니까 양동이를 살 돈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이 양동이를 사와서 돈을 내고 빌려서 쓰게 했지요. 다들 행복했어요. 그런데 한 동안 보이지 않던 사람이 온몸이 흙투성이가 되어 나타났어요. 그리고 외쳤지요. ""이제 수도관을 묻었으니 물을 마음껏 쓰세요"" 비즈니스는 당장의 만족감보다 지속 가능한 업(業)을 일궈나가는 것이다." 12-18-2017 7:51:26 인생 "최고로 인정받기 전에 최고가 되어 있는 것이 안전하다. 정말 똑똑하다면, 최고인 척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 것이다. 정말 더 똑똑하다면, 최고여도 최고가 아닌 척을 하는 것이 편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진정 똑똑하다면, 최고가 되고 싶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정말 최고는 아직 자기가 최고인지 모르는 사람이다." 12-18-2017 7:51:48 운영 "준비해본 사람만 준비가 얼마나 부족했는지 안다. 준비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충분히 준비한 사람은 없다." 12-18-2017 7:52:51 동기부여 """나 같은 사람도 생존하고 성장하는 걸 보여주겠어""란 오기로 시작했다가 ""당신이니까 가능한거야""란 말로 위로받는 것이 비즈니스." 12-18-2017 7:53:31 소통 "당신이 어떤 형태로든 당신이 모르는 누군가 볼 수 있는 글을 쓴다면, 그 글은 사소해도 공감할 수 있어야 하며 그 글은 읽고 씹고 보는 맛이 있어야 하며 그 글은 고요한 마음을 흔들어 깨워야 하며 그 글은 눈 앞에 펼쳐지듯 보여져야 하며 그 글은 각자의 존재를 깨닫게 해야 한다. 그 글은 내 것도 네 것도 아니다. 글을 싸지르지 마라." 12-18-2017 7:54:43 인사 "많은 경우의 실수는 자만에서 비롯된다. 일이 틀어지는 대부분의 경우는 작은 성과로 비롯된 잘못된 자아과잉이 원인이었다. 자아과잉 상태의 대부분이 이런 말을 무의식중에 한다. ""내가 이런 것까지 해야 해?"" 이 힌트를 기억하라. 그가 있는 조직이나 그와 멀리 떨어져야 할 시점이다. 아니면 그에게 진지하게 ""그거부터 해야 해""라고 충고할 시점이다." 12-18-2017 7:55:09 운영 "대출은 빚, 투자도 빚, 직원도 빚, 시간도 빚, 사무실도 빚. 창업자가 빚이 아니라고 착각할 수 있는 잊지 말아야 할 5가지 빚." 12-18-2017 7:56:05 "사업은, 조조석울, 저녁엔 우울해도 아침엔 희망차게... 희망고문, 될듯 될듯 안 되는 일을... 행복착각, 행복하다고 자기를 속이고... 체력추출, 남은 자원과 힘을 꾸역꾸역 짜내서... 고난행군, 힘들어서 뛰지 못해도 걸어서라도... 핑계만발, 안 되면 니들 탓, 세상 탓하며... 자기설득, 거울 보며 내가 왜 이러냐면... 하는 것." 12-18-2017 7:56:34 동기부여 "생각해봐요. 세상은 당신을 공짜로 써먹길 바래요. 세상은 당신의 업적을 시기해요. 세상은 당신의 주머니만 쳐다봐요. 세상은 당신의 나쁜 말이 널리 퍼지길 바라지요. 세상은 당신의 아이디어를 낼름 가져다 자기 것으로 만들어요. 세상은 당신의 행동을 응원하지만 돈을 주진 않아요. 세상은 당신의 부지런함에 놀랍다면서도 부러워하진 않아요. 세상은 당신의 글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순간 잊어요. 세상은 당신보다 나은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아요. 세상은 당신이 화를 내는 이유에 집중하지 않고 화를 내는 것 자체를 불쾌해 해요. 세상은 당신에게 집중하기보다 당신과 비슷한 사람을 떠올려요. 세상은 당신이 아닌 당신의 배경이 궁금해요. 세상은 당신의 백 가지 업적보다 한 가지 실수에 집중해요. 세상은 당신이 투자한 곳이 아닌 재벌 오너 와이프의 구두에 더 관심을 보여요. 세상은 당신의 주장을 들어줄만큼 한가하지 않아요. 세상은 당신에게 말을 걸만한 이유가 별로 없다는 걸 알아요. 세상은 당신을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위로하는 자신을 다독일 뿐이죠. 세상은 그렇게 당신에게 불공평해요. 그럼에도 당신은 살아내고 있어요. 당신은 정말 위인이에요. 모든 위인들이 그랬거든요." 12-18-2017 7:56:54 인사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려면 돈을 잘 벌어야 한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다. 돈을 잘 못 벌면 좋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없다. 돈을 잘 못 버는 것은 좋은 사람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즈니스의 선순환과 악순환 요소. 결국 사람. 그리고 사람." 12-18-2017 7:57:30 "창업해서 일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개인적으로 시간적으로나 능력이나 상황으로나 임계치에 다다르는 때가 온다. 이 때 창업자들은 정말 큰 성장의 기회와 함께 큰 변곡점을 만나게 된다. 그 이전과 그 이후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것과 같다. 과감하게 문을 열고 다른 차원으로 넘어갈 것을 권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1. 임계치 자체가 넘어서는 안 되고 넘어설 수도 없는 정말 극한의 한계치일 수도 있다는 점. 2. 임계치에 다다랐을 때 목표 달성이라는 황홀경에 빠져 임계치를 넘지 않고 멈춰서 자리 깔고 앉을 수도 있다는 점. 3. 임계치에 등 떠밀려 왔다면 자신의 역량 초월의 기회가 아닌 최고조의 불만이 생길 수 있다는 점. 4. 임계치를 넘어서기 위해 무리하게 스스로를 채근하다 소진되어버릴 수도 있다는 점. 5. 임계치를 넘는 과정에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다고 그 힘을 다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게 된다는 점. 무엇보다 문을 넘어서는 순간, 임계치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 이미 문은 닫혔다." 12-18-2017 7:58:51 "창업자 당신이 맞닥뜨려야 하는 성장통 15가지. 잘 대처하지 못하면 추락한다. 1. 한계 : 일은 많아졌으나 어느 순간 스스로는 처리할 수 없는 역량임을 알게 된다. 2. 허명 : 이름은 알려졌으나 실속은 없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온다. 3. 고용 : 적당한 사람을 찾을 수 없고 들어온 사람도 마뜩치 않다. 4. 실기 : 넉넉해지고 기회가 많아지면서 연속으로 잘못된 선택을 한다. 5. 소진 : 열정을 불살라버리고 창업자 자신이 무기력해진다. 6. 논공 : 잘 된다 싶으면 내부에 다 자기 덕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많아진다. 7. 경쟁 : 내가 한 실수는 반면교사, 내가 잘한 일은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경쟁자가 많아진다. 8. 투자 : 쓸 곳이 정해지지 않은 돈이 들어오면서 복지만 늘어나 곳간이 빈다. 9. 나태 : 작은 성과에 만족해 하다 느긋해지며 자만하는 순간이 온다. 10. 사기 : 주위에 꼬이는 사람 가운데 사기꾼과 빨대들이 낀다. 11. 망상 : 지나친 긍정이 사업계획을 비현실적으로 만든다. 12. 분산 : 작은 성공으로 이것저것 일을 대책없이 널려놓고 수습 못한다. 13. 망덕 : 나 혼자 잘 해서 잘 된 것 같은 느낌에 그동안의 고마움을 잊어 파트너를 실망시킨다. 14. 아집 : 작은 성공의 과정에 있었던 무수한 변수를 잊은 채 자기가 성공방식을 알아서 성공시켰다며 주장한다. 15. 금융 : 작은 자금 융통에 득도했다며 자신만만해 하다 비용관리 못해 더 커진 조직의 더 커진 씀씀이에 당황한다." 12-18-2017 7:59:31 인생 "걷는다는 것은 넘어질 위험을 감당하는 행위다. 죽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죽기 전까지 살아내는 것이다. 젊은 시절 보험영업을 배우면서 가장 큰 가르침은, 누구나 거절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나는 거절 당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게 됐다. 누구나 실패한다. 다만 확률적으로 100전 100패는 성립하지 않는다. 100전을 하기 전에 무릎꿇는 것 뿐이다. 실패하지 않는 비법은 실패를 당연하게 여기면 된다. 완전한 실패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다. 성취는 행운이지만 시도하는 것은 행복이다." 12-18-2017 8:01:05 동기부여 "A: 대표님은 열등감을 어떻게 극복하세요? B: 무엇에 대한 열등감이요? A: 학벌이나 스펙이나 재산에 대한... B: 이미 만들어진 조건이라 극복될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럼 우리의 대응은 두 가지다. 어차피 상존하는 조건들이니 다른 우월적 조건을 만들어서 상쇄시키거나 평생 그 열등감으로 술 퍼마시면서 열폭하거나. 우월적 조건은 당신이 남에게 가르칠 정도의 무엇이면 된다. 그게 제기차기든 연필돌리기든 요요든 어느 분야나 달인은 몇 안 된다." 912-18-2017 8:03:48 소통 "직장인과 사업가에게 핑계도 기술이다. 좋은 핑계부터 하지 말아야 할 핑계까지다. 1. 공간적 부재. 자리에 없었다고 하니 어쩔 수 없다. 필수 참석하는 경조사는 예로부터 좋은 핑계거리다. 2. 시간적 불일치. 같은 시간에 같은 내용을 말하고 들을 수 없었으니 그러하다. 3. 능력 부족. 하려고 했으나 다른 능력보다 그 능력이 떨어지니 어쩔 수 없다. 그러려니 하지만 능력의 한계치로 설정될 수 있다. 4. 정보 부족. 알지 못했고 알 수 없었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는 것은 내심 이해는 되나 일로서는 용납되기 힘들다. 수능 보려는데 수능에 대한 정보 수집을 게을리하는 수험생과 같으니. 정보부족이 인지적 능력과는 달리 노력 부족으로 비쳐질 것이다. 5. 시간 배분 실패. 다른 일 때문에 시간이 없었다. 안 좋다. 듣는 이에게 ""너보다 중요한 일이 따로 있거든"" 하고 말하는 거다. 웬만하면 이런 핑계 대지 마라. 6. 의지 박약. ""하고 싶지 않았다."" ""하고 싶은 마음이 안 생겼다."" 잡스 형님 따라하는 친구들이다. 그래 하지 말아라. 대신 잡스 형님도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진 못했다. 7. 자금 부족. 그냥 돈 없다는 말은 하지 말자. 세상에 돈 넘친다는 사람 구경해본 적이 없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이룰만큼의 돈이 충분하진 않다. 돈 없다고 징징대봐야 상대가 슬슬 피하기만 한다. 8. 남탓. 그냥 긴말 필요 없다. 남탓 하지 말자. 입장 곤란할 때 가장 좋은 대답은 ""시정하겠다"" ""다음번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두었다"" ""이런 일은 이 사람이 더 적격이니 이 사람과 일하겠습니다"" 란 말들이다. 군대에서 핑계대지 말라고 시키고 ""시정하겠습니다""라는 말을 가르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12-18-2017 8:04:28 "전문가, 발명가, 창업자, 경영인은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 전문가는 한 분야의 지식을 꿰뚫고 분석하고 전망하는 능력에 도달해야 한다. 전문가는 이해관계를 초월해 시대를 해설할 능력을 갖춰야 한다. 발명가는 예술가들에게 붙이는 ""집 가""자가 붙었으니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사고를 통해 발상을 이끌어내고 구체화할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것에 대한 탐구는 발명가들의 소명이다. 새로운 소재로 세상에 없던 일가를 이루어야 한다. 창업자는 ""놈 자""가 붙었으니 업을 일으켜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낮은 곳부터 아득바득 살아남아야 한다. 좋은 팀을 만들고 상상하기 힘든 문제들을 온몸으로 부딪히며 해결하고 현금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영업하고 생존해내야 한다. 경영인은 ""사람 인""자가 붙었으니 인간답게 기업을 운영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아내고 시스템으로 조직이 움직일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창업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어느 성향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어디까지 변화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12-18-2017 8:05:47 인생 "당신이 지금 동료들과 잘 지내야 하는 이유. - 내 첫 이직은 내가 모시던 선배가 그곳으로 먼저 이직하고 나를 적극 추천해줘서였다. 그 이후로 이직할 때마다 난 전직장 선후배와 사회 선후배가 추천을 해주었다. - 내가 승진할 수 있었던 계기는 전직장 동료를 영입해서 성과를 높였기 때문이었다. - 내 첫 창업은 블로그 활동을 하던 동료들의 도움이 있어서였다. - 내가 창업 시장에서 매출을 올렸던 것은 전직장 동료들이 다른 회사 가서도 매출을 연결시켜줘서였다. - 내 첫 창업의 공동 창업자중 한 분은 내가 10여 년 전 취재했던 대상에게 투자 설명하는 자리 옆에 있던 분이었다. - 내가 개발자가 없이 헤메고 걱정할 때 9년 전 같이 일하던 직장 후배가 개발사 대표로 나타나서 도움을 주기로 했다. - 내가 홍보 대행사에 투자를 하고 인력이 없을 때 12년 전 후배를 영입해 조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 내가 게임 분야를 모르는 상태에서 게임 분야 미디어를 만들 때 10년 전 직장내 게임지 편집장을 하던 선배가 나타나 공동창업을 했다. 당신의 지금은 10년 후 당신의 성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12-18-2017 8:06:19 전략 "착한 비즈니스를 하려는 대부분의 창업자는 처음부터 그 시장에 있었던 강력한 경쟁자를 만나게 된다. 돈 많이 쓰고 비효율적으로 일하면서 조급해 하는 정부 관료들... 맞서면 필패하고, 조력하면 버림받고, 협업하면 다른 신규 경쟁자를 키운다. 어찌 할 것인가. 그럼에도 해볼만한 사업이 맞는가." 12-18-2017 8:07:44 전략 "LG 3D TV, 삼성에 이겼으나 시장에서 졌다. 삼성 갤럭시 시리즈, 애플에 이겼으나 팬심에서 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시리즈, 애플 맥OS를 이겼으나 XP에 졌다. IBM 왓슨, 기술로 인간에게 이겼으나 돈벌이에 졌다. 구글 안드로이드, 아이폰을 이겼으나 중국 마켓에 졌다. 이기고 지는 것은 관점과 위치 차이." 12-18-2017 8:09:40 선택 "어, 지난 번에 말했던 사업이 아니네. 투자자가 뭐라 안 해? 애써 모았던 고객들을 버리는거야? 이제까지 고생했는데 바닥에서 다시 시작하는거야? 처음 시도한 사업을 접고 다른 식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이른바 "피봇"을 한 팀에게 이런 반응은 흔하다. 괜히 미안해 하거나 주눅 들 필요 없다. 실패가 예정된 낭떠러지를 비켜가기 위한 선택이라면 축하받을 일이다. 창업할 때 세웠던 비전과 미션이 흔들리지 않고도 다른 방법을 선택했다면 칭찬받을 일이다. 무엇보다 포기하지 않고 실망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기로 선택한 결정만으로도 충분히 격려받을만 하다. 피봇을 선택한 것은 중요하지 않다. 어떤 핵심 역량을 축으로 방향을 틀었는지가 중요하다." 12-18-2017 8:10:20 착각 "더 나은 해법이 있을 법 한데 시도하는 이 없고, 해봐도 될 거 같은데 계속 하는 이가 없고, 시장이 큰 거 같은데 최근에 성공한 이가 안 보이고, 누가 봐도 오랫 동안 비효율적으로 돌아가고, 과점과 소수가 독점하고 있는... 터프한 시장을 발견했다면 도전해볼만 하다. 해법이 넘쳐나고, 매해 수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넘쳐나고, 한눈에 봐도 시장이 작지만 빠르게 크고, 효율화할 요소가 별로 없고, 시장의 절대 강자가 없는... 역동적인 시장을 발견했다면 한발 물러서야 한다. 남들이 안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에만 집중하면 해법이 보이지만, 남들이 다 하는 데에는 내가 집중해야 할 이슈가 그닥 안 보이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은 그래서 안 되는 이유가 더 많은 시장에서 시작한다. 다 가진 것 같아도 모든 걸 다 잘할 수 없다. 시장 독점 사업자의 약한 부분을 노려야 한다. 완전 경쟁 시장이 더 쉬울 거라는 건 환상이다." 12-18-2017 8:11:42 소통 "사업은 설득의 연속이다. 가장 쉬운 상대가 공동 창업자나 동료, 파트너다. 그래서 조심해야 한다. 오히려 처음의 생각과는 달라졌을 때 분쟁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헤어질 것을 알면서도 지금 좋아서 만나는 인연들이다. 조금 어려운 상대는 투자자다. 투자자는 재무적이든 전략적이든 우리 조직의 실행력과 대표자의 매력도에 따라 의외로 잘 설득된다. 다만 돈이 움직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문서로 설득된 내용에 대해 확인하고 이행해야 한다. 좀 더 어려운 상대는 고객이다. 진짜 그들의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게 만드는 힘은 우리의 경쟁력에 달렸다. 그 돈을 꺼내어 내게 줄 때 그들의 욕망이 충족되고 있는지 응시해야 한다. 고객은 무심한 듯 다가와 차갑게 반응하고 뜨겁게 항의한다. 고객과는 거래에 냉정함을 유지해야 한다. 고객보다 어려운 상대가 사용자다. 고객과 사용자가 같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 이들은 자신의 시간과 관심을 투자해 내 서비스와 상품, 그리고 우리의 콘텐츠와 우리 브랜드를 이용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얻는 가치가 자신들의 시간과 관심의 가치에 비해 낮다고 판단되면 공짜로 주는 것도 거부하는 이들이다. 이들에게는 효용성을 설득하기보다 만족감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사실 의외의 복병은 직원이다. 공동 창업자나 파트너, 동료와는 다른 시각과 생각으로 조직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복지와 급여, 근무 환경도 중요하지만 그들 스스로의 성장과 자기 만족, 또는 사회적 역할과 인간관계 등 온갖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혀 조직과 결합하게 한다. 이들은 명령에 복종할 태세를 갖췄지만 그렇다고 설득될 준비를 하고 있지는 않다. 공감과 이심전심이 참 어렵다. 그래서 대표가 문득 떠오른 새로운 일은 직원을 시키지 말고 대표 스스로 먼저 실행하거나 이후 직원들이 실패하지 않을만큼의 리소스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 가장 어려운 설득 상대는 가족이다. 내 인생과 돈과 인간 관계 모두가 가족으로부터 비롯됐다. 사업의 가장 큰 응원군이지만 가장 설득되지 않는다. 그들은 감정이입으로 사업가의 실력을 있는 그대로 알고 있고 향후 벌어질 고통을 내다보는 예지력까지 갖췄으니 당연히 설득되기 어렵다. 가족에게는 끊임없이 투명하게 사업적 실패와 성공에 대한 과정을 공유하며 동참시켜야 한다. 그래야 최종 목적지가 모두의 행복에 있다는 것을 공감한다. 최종보스가 남았다. 바로 나 자신이다. 사업가의 아침은 자기설득으로 시작한다. 이 일을 내가 굳이 왜 해야 하는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다짐하고 자신을 설득해야 한다. 그래야만 한다. 스스로 설득되지 않았는데 시작한 일을 성공시킨 이는 인류 역사상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래서 설득하는 능력과 더불어 설득당할 준비가 필요하다. 매일매일. 가장 어려운 상대부터 설득해야 역순으로 쉬워질 수 있다. 우리는 늘 설득하고 설득당한다." 12-18-2017 8:12:22 계약 "딜을 시작하기 전 정보 확보는 필수다. ㅣ 12-18-2017 8:13:15 선택 "오너십과 리더십. 주인의식과 지도력의 차이랄까. 자기가 만든 회사라도 투자 받고 직원 부리고 고객이 생기기 시작하면 ""내 것""이 아닌 ""우리 것"" 또는 ""남의 것""이 되어간다. 이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인간의 수명이 유한하지만 인간이 만든 업적이 지속성을 가진 이유이기도 하다. 요즘 소유욕에 눈이 멀어 자신이 만든 회사에 대한 밸류를 지나치게 높이려는 창업자를 종종 본다. 조직은 커가는데 결국 혼자서 모든 것을 떠 안고 가려는 창업자도 많다. 이런 회사들은 창업자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봐야 한다. 오너십에 대한 집착이 그들을 독하게 만드는 거다. 내가 이거 만드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 라고 말하기 전에 이것을 기획하고 만들어나가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생각해보라. 자식 키울 때 고생이 노후에 보상받기 위함이라고 말하는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우리는 결국 빈손으로 가게 돼 있다. 우리가 만든 것을 오래 남겨둘 방법을 찾으면 오너십에 대한 집착이 낮아질 것이다." 12-18-2017 8:14:00 착각 "무섹스, 무루머, 무스캔들을 모토로 창간한 <마리안느>라는 잡지가 있었다. 이 잡지는 1991년 1월 발간 17호를 내놓고 부도를 맞았다. 이 잡지가 발간되기 전 이런 조사 결과가 이 잡지의 운명을 결정지었다. ""주 독자층인 주부들의 95%가 섹스기사, 루머 일색인 기존 잡지들에 식상해 있으며 유익한 정보가 있는 여성지를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 당신의 사업은 설문응답 데이터를 기반했는가? 그 데이터가 사기꾼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 ## 킨들의 힘, 우리나라? 글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17 - 날짜: 2009.12.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 흥미로운 뉴스 하나가 눈에 확 띄는군요. [美성탄절 아마존 e북 판매 종이책 눌러](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12/28/0200000000AKR20091228002200075.HTML?did=1179m) [연합뉴스] >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터 리서치는 올해 미국에서 애초 예상치인 200만대를 훨씬 초과한 300만대의 e북 리더기가 판매된 것으로 추산하고, 내년에는 판매량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일단 이런 성과에 대해서는 그만 처럼 시장 혁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반가와 해야 적절합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벌써 2008년 12월 말쯤 킨들의 성공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우리나라에서 당장 킨들이 들어와봤자 왜 성공하지 못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었습니다. 2009/09/02 [15분짜리 e-Book 관련 PT](http://www.ringblog.net/1673) 이 글에 자세한 설명을 써 놓아서 부연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킨들의 성공이 종이의 성공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네요. 종이신문이나 종이 출판사들이 킨들의 성공에 고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쎄요. 우리나라 시장 풍토에서 킨들 같은 서비스, 킨들 같은 제품은 이미 두 어 번 정도 왔다 사라졌습니다. 지금도 삼성과 아이리버가 만들고 있죠. 결국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받고 무엇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서비스 사업자 사이의 협조와 창의적인 복합상품 구성, 소비자 위주의 가격 책정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늘 그래왔듯이 대형 업체들의 '슈퍼갑 정신'이 결국은 자기 몸뚱이를 갉아먹게 될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19512564.w470-h352.jpg) 들리는 소식으로는 최근 대형 통신사와 전자책 제조사가 연합하고 대형 출판유통사까지 합세하여 약 두 곳의 컨소시엄이 생길 모양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북토피아 사태](http://blog.naver.com/promise999/30066402903)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협력'입니다. [고장난명[孤掌難鳴]](http://www.ringblog.net/1747) 이란 고사는 이럴 때 쓰는 거 같습니다. 전자책 시장은 결국 기기 문제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걸 들고 볼만한 것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죠. --- ## [릴레이] 2010 사자성어 고장난명(孤掌難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16 - 날짜: 2009.12.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얼마전 격물치지님께서 [[릴레이] 2009년 사자성어 쾌도난마, 2010년 선행기언](http://acando.kr/394) 글을 통해 사자성어 릴레이를 제안해주셨습니다. 그동안 이러저러한 일로 정신없이 지내다가 이제서야 호응하네요. **저는 2010년 사자성어를 고장난명[孤掌難鳴]으로 하겠습니다.** 이 블로그 이름도 그렇고 닉네임도 그렇듯이 전 같은 말 다른 뜻을 가진 중의법을 좋아합니다. 고장난명도 그러한 중의법을 가진 사자성어인데요. 이 사자성어의 뜻은 "두 손이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라는 뜻으로 일상적으로 '너나 나나', 또는 '싸우려고 하고 반응해야 싸움이 된다'라는 식의 부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양비론이랄까요. 하지만 이 사자성어가 만들어질 때의 뜻은 " 손바닥 하나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뜻으로 혼자 힘으로 일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결국 무슨 일이든 제대로 이루려면 혼자가 아닌 함께 이뤄야 한다는 말로 협동심과 합의를 중요하게 말하는 것이겠죠. 고장난명은 곧 어떤 성과든 누구 하나의 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 말입니다. 이 사자성어는 한비자 공명편에 나온 이야기를 근거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사자성어 전문 사이트에서 퍼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17510740.w470-h706.png) 출처 : 격물치지님이 제안하신 릴레이 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합니다. 1. 방법: 릴레이 바톤을 받은 분은 내년의 사자성어와 관련된 포스팅을 한다.             그리고 다음 2명을 지목한다. 그 바톤을 받은 분도 또 같은 방법으로 다음 분을 지목한다. 2. 기한: 내년 1월 15일 3. 두번째 주자:    미디어 비즈니스에 열정을 보이시는 헬쓰로그 [양깡님](http://gamsa.net/)    농업벤처라는 색다른 세상에 발을 담그시는 전 태터앤미디어 대표 [탐인님](http://www.tamin.kr/) 오늘 크리스마스인데요. ^^ 도장을 하나 선물 받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81302319.jpg) 모두 새해엔 행복하세요~ --- ## 블로깅 때문에 달라진 인생 이야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15 - 날짜: 2009.12.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89007059.w470-h352.png) 벌써 4년 전 이야기군요. 2006년 말에 이 블로그를 만들면서 그만은 블로그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줄기차게 주위에 블로그를 시작하라고 권유하고 다녔지요. 당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시작해서 힘을 발휘하면서도 정작 현실적인 파워는 없다고 자조하고 있던 시점이었습니다. 더구나 블로그를 매우 가볍게 보는 경향이 심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블로고스피어에 뛰어드는 것이 그만큼 쉬웠지만 그런 자조적인 분위기에 휩쓸리기 딱 좋은 시기였다고 봅니다. 블로그가 즐거운 도구인 것은 분명하지만 힘을 발휘하기에는 무리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블로그로 무언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품기에는 블로고스피어 자체가 각 플랫폼 단위로 나뉘어 종속되어 있는 상황이었죠. 솔직히 블로고스피어라고 부를만한 토양도 갖춰져 있지 않았고 각 포털들은 자사에 컨텐츠를 헌납해주는 '이용자'로서만 블로거를 대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짠 작전은 이거였습니다. 어떤 플랫폼에도 종속적이지 않은 독립형 미디어 블로그를 만들자는 것이었죠. 취재보다는 칼럼을 위주로, 그리고 가볍고 자극적인 소재보다는 좀더 집중화된 아이템으로 승부를 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부 성공했었죠. 작년까지 매년 이어졌던 결산에서는 당해년도의 성과를 말했습니다.   [[결산](http://www.ringblog.net/search/)](http://www.ringblog.net/search/결산) 네이버나 다음(티스토리), 이글루스, 구글 등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아서 약간 외롭기도 하고 메타 블로그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글이 노출되고 누군가에게 읽히고 영향을 주어야 현실적인 힘이 생길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머릿 속으로 어떻게 해야 더 많이 읽힐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까지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 블로그를 운영해왔다면 이제는 블로그가 이미 나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꾸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시기가 왔기 때문일 겁니다. 올해 이 링블로그는 다음과 같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온라인미디어뉴스](http://www.onlinemedianews.co.kr/)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 5위에 올랐습니다. > 온라인미디어뉴스는 지난 5부터 19일까지 2주간 639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벌여 102명의 회신을 받았다. 답변은 복수 추천이 가능하도록 했다. > > 1. 시사IN 고재열 기자(지난해 1위) > 2. 전자신문 서명덕 기자 (지난해 2위) > 3. 중앙일보 노태운 기자 (新) > 4. MBC 김주하 앵커  (新) > **5. 태터앤미디어 공동대표(전 야후코리아 차장) 명승은 (지난해 8위)**    블로거 미디어몽구 (新) > 7.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김훤주 기자 (지난해 10위) > 8. 태터앤미디어 이성규 팀장(몽양부활) (지난해 8위) >     한국경제 최진순 기자 (지난해 6위) > 10. 일간스포츠 송원섭 기자 (新) IEF 2009 수원 정보과학축제에서 선정하는 [Blogger 'Best of Best'상](http://www.suwonesports.com/html/event/event11.asp)을 수상했습니다. 여전히 제 이름이 고쳐지지 않고 있네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26889276.w470-h548.png) 그리고 얼마 전부터 조용히 알려지기 시작했던 [PC사랑 선정 베스트 블로그 100](http://russiainfo.co.kr/1534) 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 IT분야(PC, 인터넷, 게임, 모바일 기기, 음향기기 등)** [**링블로그 - 그만의 아이디어**](http://www.ringblog.net/) [블로거팁닷컴](http://www.bloggertip.com/) [칫솔 ChoisITSOLace](http://www.chitsol.com/)[늑돌이네 라지온](http://lazion.com/) [니오의 N Web](http://www.nweb.kr/) [디지털 오르가즘 연구소](http://blog.naver.com/gizmoblog)[디지털 통 세상사는 이야기](http://www.tongblog.net/)[라디오키즈@LifeLog](http://www.neoearly.net/) [레트로그](http://retrog.net/) [뽐뿌인사이드](http://bikblog.egloos.com/) [임원기의 인터넷 인사이드](http://limwonki.com/) [진력 AV/오디오 컬럼니스트 몬테크리스토](http://blog.naver.com/jbo117) [촬영감독 나종광의 마음속 HD 세상](http://blog.naver.com/1967jk)[킬크로그](http://www.cusee.net/) [하이컨셉 & 하이터치](http://health20.kr/) [하테나](http://www.hatena.co.kr/) [학주니 닷컴](http://poem23.com/) [bruce, 와이프 몰래 오픈을 지르다](http://brucemoon.net/) [VoIP on Web2.0](http://mushman.co.kr/) [Web 2.0과 인터넷지도](http://www.internetmap.kr/) 그리고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http://blog.yes24.com/2009blogawards/vote_start.aspx)에 인기상 후보로 올라가 있네요.(시간 되시면 추천도 좀...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40518616.w470-h293.png) 솔직히 설치형이자 독립 호스팅으로 기타 플랫폼 종속성을 벗어나서도 블로그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뛰었습니다. 웹의 개방성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내가 좀더 개방형 플랫폼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작게 보면 작은 성과일 수 있겠지만 '네이버가 대세야', '티스토리를 이용해야 파워 블로거지', '제대로 된 글은 이글루스에서 볼 수 있지' 등의 이야기를 많이 하는 와중에 저는 외롭지만 블로그 검색에서 만큼은 모든 포털이 서로를 검색할 수 있게 되어 도움을 받았고 올블로그나 믹시, 블로그코리아 등의 메타 블로그에서 열심히 글을 홍보했습니다. 눈치 채신 분도 있겠지만 제 블로그에 올라가는 여러가지 글들은 이제 야후, 파란, 이버즈 등으로 제공되며 뉴스로, 또는 칼럼으로, 또는 블로그 미러링 계정으로 확산되는 구조를 갖췄습니다. 설치형이라서 더 개방적인 플랫폼 대응이 가능했던 거 같습니다. 더구나 제 글은 절대 누구도(경찰이나 검찰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법에 따라야 가능합니다) 제 허락 없이는 임의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설치형 블로거로서, 가급적이면 지루하고 재미없는 글로, 어찌보면 불친절할 정도로 길고 빽빽한 글로만 승부를 보려했던 저로서는 블로그 산업 전체의 발전과 함께 이루고자 하는 것은 대부분 이룬 거 같습니다. 몇 가지 목표 단계가 남아 있겠지만 그것 역시 제가 직접 체험하고 뛰고 구르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블로그가 아직도 우습게 보이시나요? '당신 처럼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나' 등의 핑계를 대고 싶으신가요? 올해는 절반은 일부러, 또는 절반은 너무 바빠 블로그 운영도 뜸했고 뜬금 없는 서평이나 여행기로 채우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블로그는 여전히 발전중입니다. 강의는 지난해보다 더 많이 했고 기고 역시 지난해보다 더 많이 행했으며 각종 행사 참여도 많아졌습니다. 블로그로 인한 수익도 커졌으며 아시다시피 직업 자체가 바뀌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저는 블로거라서 해볼 수 있는 것은 뭐든지 다 하겠다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온라인 브랜딩에 대한 구구절절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보다 직접 해보고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체험해보는 것, 그리고 제시된 이론과 거꾸로 가도 몇가지 핵심만 지켜진다면 원하는 성과를 무리 없이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렸습니다. 자, 뭐가 더 필요하신가요? 새해 계획에 블로그 하나쯤 운영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독자 여러분, 즐거운 성탄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리뷰] SHOW 포토앨범 팁, 개선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14 - 날짜: 2009.12.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번 [엄마들의 폰카와 궁합맞춘 SHOW 포토앨범](http://www.ringblog.net/1716) 글에 이은 두 번째입니다. 지난 번에 간략하게 SHOW 포토앨범 서비스를 소개해드렸는데요. 기본 컨셉트라고 해봤자 휴대폰에서 찍은 사진을 PC로 동기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블로그나 싸이월드 미니홈피 등과 연계시킬 수 있다는 등의 부가 서비스가 있긴 한데요. 그만 입장에서 쓰다보니 발견한 조금 유용한 팁을 알려 드릴까 합니다. 일단 SHOW 포토앨범 사이트에서 ‘포토앨범 미니’를 설치하면 휴대폰에서 포토앨범으로 업로드 하는 파일이 바로 PC로도 전송된다는 것을 아셨을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약간 더 나아가보면 그만 처럼 집에서 2대, 회사에서 1대, 아내 회사에도 1대 등 모두 4대의 PC와 아내와 제 휴대폰 2대가 있습니다. 무려 6대의 장치에서 원할하게 서로 공유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먼저 휴대폰에서 PC로의 저장 기능을 보았다면 반대로 PC에서 휴대폰으로 보내는 기능도 한 번 살펴봐야겠죠? 포토앨범 미니를 띄우고 마우스로 타이틀을 누르면 간단한 메뉴가 나옵니다. 여기에서 [SHOW 서비스]를 누르고 [SHOW 포토앨범 관리]를 누르면 브라우저에서 쇼 서비스가 뜹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56699065.w470-h340.jpg) 오른쪽 위를 보면 [사진이동] [PC저장] [사진업로드] 등의 메뉴가 보일겁니다. 여기에서 [사진업로드]를 누르면 아래로 [PC사진업로드], [폰사진업로드]의 서브 메뉴가 보이죠. PC사진업로드를 누르면 작은 창이 하나 뜨는데요. 여기에서 PC에 담아 놓았던 사진을 선택합니다. 아쉽게도 한 번에 4개만 가능하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20206781.w470-h501.jpg) 이 사진들은 제 휴대폰에서 찍은 사진으로 PC에 이미 저장돼 있는 것으로 쇼 포토앨범 미니를 설치한 저나 아내는 동일한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둘이 똑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니 제가 올리는 즉시 아내도 다음과 같은 사진 업로드 메시지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65974048.jpg) 포토앨범 미니를 띄워보면 4개의 새로운 포토가 업로드 돼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제 휴대폰에서 1MB가 넘는 사진은 자동으로 용량과 크기가 줄여져서 업로드되기 때문에 폰으로 전송받기도 쉽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72407999.w470-h357.jpg) 그럼 내친김에 이렇게 포토앨범에 올려진 사진을 다른 친척이나 친구의 휴대폰으로 손쉽게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아까 포토앨범 관리에서 사진 오른쪽에 보면 [폰전송]이란 버튼이 하나 있습니다. 이걸 누르거나 포토앨범 초기 화면()에서 [폰에서 불러오기][PC사진 불러오기]에서 ‘PC사진 불러오기’를 눌러 PC에 있는 사진을 찾아 선택합니다. 이때 아래쪽에 있는 꾸미기 액자로 꾸미고 크기나 밝기 등을 조절해서 보내면 더 효과가 좋겠죠. 이렇게 해서 상대방 휴대폰으로 전송하기만 하면 됩니다. 참, 쉽죠~잉. ^^; 물론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PC와 휴대폰에서 더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고 굳이 포토앨범 서비스를 유료로 사용하지 않아도 비슷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태여 그런 방법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좀더 손쉬운 SHOW 포토앨범 서비스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아, 기왕 이 서비스에 대한 리뷰를 두 번이나 했으니 개선점에 대한 부탁을 몇 마디 하지 않을 수 없군요. 먼저, 동영상 서비스는 아예 기능적으로 구현이 되어 있지 않아서 제한적인 서비스일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 꾸미기 기능 같은 경우 굳이 브라우저에서 쇼 서비스로 가기 전에 차라리 애플리케이션(SHOW 포토앨범 미니)에서 기능을 구현했다면 좀더 편한 서비스가 되었을 거 같구요. 활용도도 높았을 거 같네요. 더구나 블로그/미니홈피 연동 기능 역시 PC에서 사진을 포토앨범에 올리면서 바로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등록되는 기능은 구현이 돼 있지 않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 ## [한국의 블로그 산업] 발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13 - 날짜: 2009.12.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얼마 전 언론재단에서 '한국의 블로그 산업'이란 연구보고서가 발간되었습니다. 아마도 한국에서 공적으로 시도된 첫번째 사례이며 백서라는 측면에서 봐도 충분한 가치의 내용을 광범위하게 담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초기 기획에서부터 음으로 양으로 참여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더욱 감회가 새롭네요. 최민재 박사님의 열의와 다수 필진들의 참여, 한국블로그산업협회의 조직적인 후원도 이 책의 발간에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국의 블로그 산업**](http://www.yes24.com/Common/GoodsCopyGate.aspx?g=3631521&m=0) [최민재](http://www.yes24.com//searchCenter/searchResult.aspx?qauthor=최민재) 등저 | | | 책 내용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러시아 전문 블로거이자 한국블로그사업협회 사무장인 끄루또이님의 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의 블로그산업 연구서 발간 소식](http://russiainfo.co.kr/1542)[끝없는 평원의 나라로의 여행] 여기서 제가 이 책의 정책적 조언 부분은 제 의도가 다분히 반영돼 있어서 너무 반가왔고 초기 최민재 박사님을 비롯한 필진들과의 대화가 상호 영향을 줄 수 있었다는 것도 뿌듯하네요.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정책 지원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1. 블로거들의 콘텐츠를 블로거들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 - 블로그 백업기능 2. 블로그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 중에 하나인 바이럴 마케팅의 윤리강령, 혹은 가이드라인을 통한 사전정비 - 블로그 마케팅의 도덕성 3. 블로거와 블로그 사업자간 정확한 거래관계를 인지할 수 있는 계약 내용의 공시 4. 블로그 콘텐츠의 국제화를 위한 지원 5. 블로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활성화 - 사회적 경험이 풍부한 고연령층의 유입유도 사실은 이 모든 것은 제가 올해, 그리고 내년 이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발전시키고 업계에 제안을 통해 개선시키려 하는 부분들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네이버를 비롯해 야후, 네이트 등 폐쇄형을 고집하면서 블로고스피어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플랫폼 기업집단들에 대해서도 강하게 요구할 사안이기도 하며 블로그 마케팅 등의 모습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에게도 지속적인 설득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상생하자는 목소리만 높이면서 자신들의 플랫폼 강화에 몰두하지만 정작 블로그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이나 참여에는 아예 나몰라라 하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의 대형 포털들의 블로그산업협회 참여를 이참에 독려하고 싶습니다.(현재 야후코리아와 KTH만 이 협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만들기 위해 협조요청한 데이터 수집에도 대형 포털들이 소극적으로 임해 고생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야후코리아도 데이터 협조가 많이 부실했는데 그보다 더 심하다는 소릴 들으니 기분까지 좀 나빠지려 하더군요) 링블로그를 구독하고 계시는 분들은 물론 우연찮게라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도 지속적으로 블로그 산업의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꿈은 그냥 생각만 하면 꿈으로 머물지만 행동하기 시작하는 순간 꿈은 현실이 된다는 것을 느낍니다. 블로그를 '산업'의 위치로 올라오게끔 하고 이것을 '산업'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게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블로거와 블로그 주변의 기업들이 노력을 했는지 모릅니다. 헤아릴 수 없는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2009/03/31 [블로그, 대안에서 또 하나의 산업으로 진화](http://www.ringblog.net/1545) 더불어 아래에 '한국의 블로그 산업'에 제가 기고한 부분을 싣습니다.(일부 예전 기고문을 재인용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 **(한국언론문화재단 한국 블로그 백서 칼럼)** **소셜 미디어의 비즈니스 활용 가능성 및 전망** *명승은 (미디어 2.0 저자, [http://www.ringblog.net](http://www.ringblog.net/))*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직접 미디어를 운영하고 고객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수단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블로그는 개인들이 사생활이나 사적인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도구로도 활용되는 것뿐만 아니라 강렬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정치 경제 사회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영향력자의 도구로도 활용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개인들에게 대중매체가 주지 못한 자유로운 의사표현 도구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자유로운 의사표현 도구는 개인 뿐만 아니라 팀 단위에서 대형 조직, 기업, 심지어 국가의 행정부처까지 활용하게 되면서 전방위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돼가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들에게 있어서 블로그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또한 앞으로 블로그를 활용한 마케팅이 단순히 유행으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마케팅과 비즈니스에 활용될 것이란 확신을 할 수 있을까. 최소한 기업들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기본적으로 보유해야 할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여기듯 블로그 역시 그 성패나 규모와 달리 필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기능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이제 개인의 생각과 의견은 단순히 자신의 생활 주변만의 것이 아니게 되었다. 바로 블로그의 출현이 그것이었다. 블로그는 너무나 자유롭고 단순한 도구여서 그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이 쓰는 목적에 따라 아주 개인적인 생활이나 생각을 외부로 발행(Publicing, 즉 출판)하기도 하고 블로그의 특성과 이슈와 정보 중심의 검색 기술의 발전에 따라 최신성을 유지하는 놀라운 정보 미디어 도구로의 발전을 거듭하게 된다. 개인이 사회에 자신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쏟아낼 수 있는 도구를 갖게 된 것이었고 이 도구로 쓰여진 글은 검색엔진이 '아주 잘' 찾아주기 시작했던 것이다. **트위터로 살펴본 소셜 미디어 특징** 블로그를 직접 운영하는 것부터 파워 블로거를 동원하고 협조를 구하는 방식이나 일반 블로거들을 참여시키는 이벤트를 기획하는 모든 활동을 비즈니스 블로그의 범주에 들 수 있다. 2006년부터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정신을 앞세워 인터넷 업계에서 불기 시작한 웹 2.0 열풍은 기업들의 혁신 방향성을 제시해주었다. 그 방향성 가운데 미디어를 활용하고 소비자들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방식에 대한 여러 가지 시사점 역시 대두되기 시작했다. 웹 2.0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는 다시 2008년부터 이러한 기업들의 소통 방식에 대한 관심사를 ‘소셜 미디어’라는 키워드로 표현한다. 소셜 미디어는 쉽게 말하면, 사람들이 의견, 생각, 경험, 관점 등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온라인 툴(Tool)과 플랫폼(Platform)을 말한다. 소셜미디어는 ‘신문’, ‘TV', '인터넷’ 등 서비스의 형태적인 분류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되는 대상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의 다양한 형태를 가진다는 점에서 기존 매체의 다양한 특징이 포괄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여기서 소셜 미디어를 다른 매체들과 핵심적으로 구분하는 특징은 바로 개인이 이 도구를 사용해 사회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또한 개인들이 소셜 미디어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에 별다른 장벽이 있지 않다는 점 역시 소셜 미디어와 기존의 매스 미디어가 구분되는 지점이다. 매스 미디어가 대중의 대리자인 ‘언론사’가 ‘언론인’을 고용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조를 취했다면 소셜 미디어는 대중이 직접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가 만들어 둔 ‘소셜 플랫폼’, 이나 ‘소셜 툴’을 활용해 다른 대중과 소통하고 토론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매스 미디어는 다중에게 동시적인 메시지를 밀어내면서도 대중 개개인이 이를 받아들이는지 여부는 그다지 크게 신경쓰지 못한 반면, 소셜 미디어는 내가 최초에 누구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으며 이를 수신자가 받아들였는지, 어느 정도의 수신자가 전달된 메시지를 수용했는지 여부를 매스 미디어보다 비교적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구분점으로 들 수 있다. 소셜 미디어의 종류로는 블로그(Blogs),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s), 인스턴트 메시지 보드(Instant Message Boards), 팟캐스트(Podcasts), 위키스(Wikis), 비디오블로그(vlog), UCC(User Created Contents) 등이 포함되어 사용자가 ‘공개된 콘텐츠를 입력할 수 있다’는 조건을 충족시키는 사실상 현존하는 거의 대부분의 인터넷 서비스들이 포함된다. 한 예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마이크로블로깅 도구인 ‘트위터([twitter.com](http://twitter.com/))’의 사례로 소셜 미디어의 특징을 정리해보자. 트위터는 전통적인 분류법으로는 대중성을 담보하기 힘든 매우 제한적인 기능을 갖춘 서비스임에도 휴대폰 서비스로의 이식이 수월한 서비스적 특성에 따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로서 주목받고 있다. 트위터는 팔로우(follow)라는, 우리 식의 ‘일촌 맺기’ 기능을 통해 대상의 글을 구독할 수 있는 단순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상대 역시 나를 팔로우하여 양방향 팔로우가 이뤄지면 1대1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된다. 트위터는 제약이 많은 서비스로 탄생했다. 하지만 트위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제약은 극복해야 할 장애 요소가 아니라 오히려 재미있게 적응해갈 수 있는 조건에 불과하다. 140자란 적은 듯한 글자 제한 안에 자신이 하고 싶은 말과 팔로우어들과의 소통과 남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소식 실어 나르기 모두가 제약 없이 이뤄지고 있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십수년 전 삐삐로 '8282'를 눌러 급하게 연락바란다는 의미를 전달했듯, '17317071'를 'I love you'로 인지했듯 몇 가지 의사소통 방법만 알면 트위터 사용자들과 가볍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RT는 Retweet이란 뜻의 약자로 상대방의 글을 그대로 전달하거나 의견을 달 대 쓴다. 특정 주제에 관해 말할 때는 '#'을 단어 앞에 붙여 쓰면 된다. 상대방에게 귓속말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서 간이 메신저로도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특징이나 사용자들끼리의 가벼운 문법 약속 정도가 트위터의 전부는 아니다. 트위터의 가장 강력한 힘은 바로 '개방'의 정신과 '공유'의 정신을 위한 시스템적 준비가 완비돼 있다는 점이다. 처음부터 모바일 기기를 통한 대화에 집중했던 트위터 창업자의 의도에 맞도록 오픈API를 통해 자사 사이트로의 유입이 아닌 사용자가 있는 곳이 어디든 문자 대화가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다. 모바일 기기는 물론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도 트위터 서비스와 섞어 쓸 수 있다. 메신저 처럼 독립 실행 애플리케이션으로 동작하는 응용 SW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140자 문자 외에도 동영상, 사진, 링크 줄이기 등 다양한 웹 서비스 요소를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만들어 세상에 공개한다. 이러한 다양한 툴을 통해 마치 자신의 몸에 맞는 옷을 고르듯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트위팅을 즐길 수 있다. 더구나 짧게 써야 한다는 제약은 오히려 길게 써야만 할 것 같은 블로그의 부담 요소를 말끔히 지워 콘텐츠보다 커뮤니케이션 현상 자체에 집중하게 한다. 더구나 일촌을 맺듯 쌍방향 관계를 부담스럽게 설정하기보다 내가 따르는 사람과 나를 따르는 사람을 구분할 수 있다는 점도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게 하는 요소다. 만일 이보다 더 복잡하고 더 많은 기능을 담고 있었다면 '서비스'가 넘치는 세상에 오히려 트위터의 존재감은 또 다른 '모바일 블로그 툴'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 **국내 비즈니스 블로그 활용 방법** 트위터를 포함한 블로그를 활용한 비즈니스 목적의 소통 방식을 비즈니스 블로그라고 부른다. 비즈니스 블로그는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 외에도 블로그를 매개로 한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 및 비즈니스 활용 방법을 아우르는 말이다. 따라서 비즈니스 블로그의 유형은 그 기준과 구분에 의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나뉘게 된다. 먼저 2007년 이후 활발해지고 있는 블로그 활용를 활용한 마케팅의 유형부터 구분해 보면 다음과 같다. **<비즈니스 목적의 블로그 활용 방법>** **●****파워 블로거를 활용한 마케팅** 가장 보편적이며 다른 블로그 마케팅 방법과 병행하는 경우가 많은 방법이다. 인지도가 높고 정기 구독자가 많으며 일일 방문자 수가 일정한 수준을 넘는 특정 분야의 블로그를 보통 파워 블로거라고 하는데 이들에게 특정한 미션을 제시하고 금전이나 기타 보상을 제시하는 방법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유명 블로그를 통해 물품을 판매하는 등의 상업적 결합까지 시도하고 있다. **●****기업 블로그 직접 운영** 가장 효율적이지만 기업들이 선뜻 나서기 힘든 방식이다. 최근 들어 LG, SKT, LGT, KT, 농심, CJ 등에서 기업 블로그를 직접 운영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지만 ‘공식적인 발표’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국내 기업 문화에서 ‘친근한 소통’을 위주로 한 블로그 운영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기업 블로그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최소한 기업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운영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비용에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블로그 네트워크를 활용한 광고** 미국 고우커 미디어나 웹로그네트워크, 패더레이트 미디어 등 블로그 네트워크의 성공과 더불어 관심이 커지는 영역이다. 국내에는 종합적인 블로그 네트워크로는 태터앤미디어가 대표적이지만 기능적으로는 프레스블로그, 파워블로그 등이 블로그 광고 마케팅 네트워크를 갖춰 다양한 기업들의 요구에 응하고 있다.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블로그이지만 트래픽을 모으면 대형 사이트 정도의 수준과 비교할 수 있고 특정 주제를 좋아하는 블로그 독자의 성향상 타깃 광고 집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블로그 기자단/체험단 운영** 블로거들을 모아 특정 주제를 취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콘텐츠를 매체화시키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언론사를 후원하고 언론사가 블로거들과 접촉해서 동반 취재하는 경우도 있고 특정 분야의 블로거를 초청해 간담회나 해외 취재 지원을 별도로 지원해주는 경우 역시 우호적인 블로그 메시지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제품 리뷰나 체험기를 즐기는 블로거와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외부 전도사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블로거에 자료 배포** 유명 블로거들에게 언론사 기자들에게 배포하는 ‘보도자료’를 동시에 배포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블로거들의 호응이 적다. 하지만 최근에는 블로거들에게만 특화된 메시지를 담은 자료를 직접 배포하는 경우라거나 특별한 소재를 제공하여 입소문을 유도하는 마케팅 기법이 많아지고 있다. **●****블로거 대상 이벤트/공모전** 블로거들만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나 공모전이 많아졌다. 이는 최소한 일반 소비자들보다 메시지 전달이나 이벤트, 공모전 소식을 공유하고자 하는 욕구가 많은 블로거들만을 대상으로 함으로써 메시지 확산을 좀더 집중적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경품이나 지원 대상자가 적어지면서 관리 대상이 축소되어 이벤트나 공모전 운영이 좀더 효율적일 수 있다. **●****직원 블로거 연대** 기업 공식 블로그를 만들기 힘들거나 기존 직원 가운데 이미 명성을 얻고 있는 블로거가 있을 경우 직원 블로거들을 우대하고 기업의 목적와 연대시키는 방법도 좋은 소통 방식이다. 대부분의 경우 직원들은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며 별다른 추가 소득 없이도 외부와 소통하려는 욕구만으로도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운영한다. 사내에서 블로그 가이드라인을 명시적으로 공표하고 직원들의 블로그 운영을 장려하는 방법은 공식 블로그를 계획적으로 운영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미디어 2.0식 사고의 전환****: 소비자에게 직접 말하기** 블로그와 트위터의 성공은 마이스페이스나 페이스북의 확산과 더불어 매스 미디어의 영향력을 뛰어 넘는 소셜 미디어의 강력한 확산성을 확신시켜주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의 체감 변화는 기업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변화로 기업들이 블로그와 트위터를 병행하는 이유를 짐작하게 해준다. 소셜 미디어 툴은 미디어 업계는 물론 매스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과 홍보 활동에 집중해온 그동안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관행을 송두리째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디어 업계는 미디어 2.0, TV 2.0, 라디오 2.0 등의 이름으로 새로운 미디어 비즈니스 혁신에 주목했다. 미디어 2.0의 특징은 소셜 미디어가 가진 기능적 특성이 개별적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변화되고 있는지 설명할 수 있는 구분법이다. 여기서 미리 이야기 해둘 것은, 미디어 1.0과 미디어 2.0은 시대적인 구분이 아니라 최근의 미디어 현상을 분석한 것임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미디어 2.0 :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에서 구분한 미디어 1.0과 미디어 2.0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 | | | --- | --- | --- | | | Media 1.0 | Media 2.0 | | 생산 주체 | 생산자≠수용자 | 생산자↔수용자 | | 유통 | 일방향 단일 유통 | 다채널 복수 유통 | | 브랜드 | 권위형 브랜드 | 개인형 브랜드 | | 정보흐름 | 정보 집중 | 정보 분배 · 공유 | | 내용 | 권위적, 범용적 종합적, 객관적 | 말초적, 전문적 단편적, 주관적 | | 정보배열 | 종합 편집 · 편성 | 단품 개별 유통 | | 광고 | 정형화된 집행 | 롱테일 광고 집행 | 여기서 미디어 2.0이 기업에게 주는 의미는 더 이상 매스 미디어의 중간자적 위치를 활용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자극’이다. 여전히 매스 미디어의 정규화된 메시지 흐름과 확산의 과정은 기업 활동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주는 홍보 마케팅 방법인 것은 틀림 없는 사실이다. 다만 결과적인 측면에서 비용대비 효율을 따지기 힘든 경우가 많고 저비용일수록 고비용 결과와 비교해 보면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서 대다수 중소기업들에게 매스 미디어는 여전히 뛰어넘기 힘든 높은 장벽으로 남아 있다. 반면, 미디어 2.0 영역에 속하는 다양한 매체를 ‘직접’ 운영하거나 소통할 경우 비용은 급격하게 적어지고 효과는 매스 미디어보다 크진 않지만 꾸준한 누적 효과를 기대할 수 수 있게 된다. 더구나 개인 영향력자의 우호적인 평가를 받을 경우 어떠한 마케팅보다 더욱 우월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최소한 미디어 2.0의 특성을 이해하면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할 경우 독창적이고 인간적인 캐릭터가 형성되면 안티 세력의 비난이나 근거없는 해사 행위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도구로도 활용 가능해진다. 기업들이 소셜 미디어를 직접 활용할 때 유용한 미디어 2.0식 커뮤니케이션 요소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미디어 2.0식 커뮤니케이션 요소>** **●****New Tech : 신기술의 적극적인 수용** 인터넷 기술로 인해 국가와 국민, 기업과 소비자의 소통 구조가 바뀐다. 최소한 기업이나 정부보다 소비자들은 새로운 기술에 익숙해 있고 더 활용을 잘 한다. 또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일수록 브랜드가 구식으로 인지된다. **●****Character : 온라인 캐릭터의 개발** 누구나 실제의 자기와 닮았든 닮지 않았든 온라인상의 캐릭터가 있다. 연예인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설정’하는 것처럼 기업이나 조직은 자신의 캐릭터를 공식적인 발언만 하는 딱딱한 대변인 캐릭터가 아닌 좀더 정감이 넘치고 소비자가 손쉽게 접근이 가능할 정도의 캐릭터를 갖춰야 한다. **●****Two-Way : 쌍방향 소통** 밀어내는 메시지의 도달률은 제한적이다. 대화하고 소통하고 이해하고 설명해야 한다. 긍정적 상황에서는 좀더 많은 이들과 교류하고 이야기하고 대답해주어야 하며 찾아오길 기다리기보다 직접 찾아다니며 댓글과 트랙백을 통해 소통을 유도해야 한다. 위기 상황에서는 비난에 대해서 변명하지 말고 설명해야 하며, 분명한 사과를 해야 한다. 대답하지 않고 앉아 있으면 잊혀진다. **●****Content : 차별화된 콘텐츠** 공유할 수 있는 소재, 자료를 풍부한 곳이 승리한다. 주목받는 필수요소는 차별화된 콘텐츠다. 인상적이고 특징적이며 대량의 특허를 보유한 기업만이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닌 것은 아니다. 사람들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하듯 기업들도 자신들이 걸어온 길 자체가 이야기가 되고 차별화된 콘텐츠가 될 수 있다. 또한 기업 구성원은 물론 기업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는 차별화된 콘텐츠 요소로 변환될 수 있다. **●****Storytelling****:****자연스럽게 흐르는 스토리텔링** 단어나 문장이 아닌 이야기, 그림과 동영상, 풍부한 경험은 잘 스며든다. 기업들은 제품이나 서비스 등 결과를 이야기하기보다 사람 이야기, 제품이 나오게 된 배경, 서비스를 만들면서 겪었던 갖가지 경험담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과 소비자는 공감하는 스토리텔링을 사이에 두고 소통하는 친구(buddy)가 될 수 있다. **기업과 조직이 전체적인 커뮤니케이션 주체와 대상이 되는 세상**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이미 많은 기업들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하나, 또는 여러 계정을 마련해두고 상시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대상도 단순히 기업이 소비자에게 들려주는 소식이 아닌 소비자들로부터 직접 의견을 청취하거나 경쟁사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업계 트렌드에 대한 비상설 연합체를 조직하고, 위기 상황에서 연합하여 서로를 격려해주는 사내 네트워크로 활용도 늘고 있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라고 해서 최선이라거나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일 수는 없을 것이다. 더구나 미증유의 새로운 소통 방식의 출현에 따라 각국 정부 역시 적잖이 당황하며 소셜미디어 활동을 원천적으로 막거나 일부 제재를 가하는 식의 규제 체계가 마련되고 있다. 또한, 초기에는 상호 긍정적인 메시지가 소통하던 공간이 대량의 스패머가 등장하고 악플러들이 득실되면서 증오의 표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조직 체계인 국가 정부와 공공 기관, 기업들은 예상할 수 없는 위기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추가적 부담을 지게 됐다. 특히 선거운동 및 특정한 정책에 대한 찬반 여론을 유리하게 이끌지 못할 경우 정치권의 소셜미디어 규제 움직임은 더욱 과도한 방식으로 가해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실제로 2010년 지방자치 선거에 있어서 소셜 미디어가 민주시민의 정치적인 의견 표출의 도구로도 사용될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언론중재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규제 감독 기관들의 강도 높은 모니터링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도 조직원의 소셜 미디어 참여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여전하며 위기 상황에 대한 매뉴얼이 없어 위기 상황이 닥칠 경우 조직원들을 소셜 미디어에서 분리시켜 침묵시키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상시적인 대화여야 할 소셜 미디어이지만 업무 외 활동임을 강조하며 직원들의 소통 욕구를 차단시키는 경우 역시 다반사다. 이런 ‘소통 차단’ 현상은 그동안의 조직적이고 공식적인 메시지 전달에 익숙했던 사회 전반적인 인식이 원인이다. 아마도 이러한 인식이 바뀌는 것은 결국 시간의 영역이 아닌가 싶다. 수많은 기업들이 타사의 성공 사례를 보면서 따라하려 하지만 결국 실패하는 것은 소통의 가짓수는 그 주체와 대상이 가진 특성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표준화하기도 힘들고 보편적인 매뉴얼을 만들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나 기업 등 전통 조직이 갖고 있는 소셜 미디어에 대한 위기의식은 결국 ‘핑계’에 불과하다. 특히 소비자와 끊임없이 소통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블로그를 포함한 소셜 미디어는 매우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소비자의 욕구과 새로운 소비 트렌드, 그리고 정서적 교감에 대한 수요가 점차 다양해지고 그 순환 주기도 빨라지면서 중간 매개를 거치던 습관 역시 이제는 과감하게 옆으로 치워놓고 좀더 인간적인 소통 방식을 구상해볼 필요가 있다. 어쩌면 지금의 소셜 미디어 트렌드는 산업사회에서 무생물임을 강요받았던 조직과 사람에 대한 인식을 다시 ‘인간’으로 되돌려 놓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 ## 통신사, 카드사 인수로 인한 미래 변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12 - 날짜: 2009.12.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12일 통신업계와 신용카드업계로서는 초미의 관심사였던 일대 변혁을 직접 눈으로 목격하게 되었다. SK텔레콤이 하나카드의 지분 49%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모바일 결제 시장 진출 의지를 공표했기 때문이었다. 많은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비단 마케팅 비용을 많이 쓰기로 소문난 두 업종의 대기업의 인수합병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향후 미래 이동통신과 신용카드 및 금융 시장의 지각변동의 전조 처럼 받아들여져서일 것이다. SK텔레콤의12일 하나카드 지분 인수 발표로 인해 KT의 비씨카드 인수를 위한 발걸음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SKT-하나, KT-비씨의 양대 축이 형성되면 덩달아 기타 국민과 우리, 신한 금융 등 우리나라 금융권을 대표하는 곳들은 저마다 대비책에 나서야 할 형편이다. 더구나 얼마 전 합병을 의결한 LG 역시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여기서 몇 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가맹점과 융합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분석은 이미 많은 언론에서 짚어주었으므로 건너띄기로 하자. **내수 균등 분할 시장 시나리오**일단 이들의 움직임은 사실상 초대형 내수시장을 위한 쟁탈전을 벌이는 것으로 보여진다. 해외 수출이나 제품 개발이 아닌 순수한 융합 서비스에 의한 새로운 상품 개발이 목적이고 그 뒤에는 분명 수수료 기반의 수익을 생각하고 있을 터다. 이렇게 되면 내수는 제아무리 뻗어나간다고 해도 한정되어 있다는 점과 이미 통신과 가계 신용 소비가 정점 근처에서 경기 순환에 따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결국 이런 식의 초대형 합병 및 인수로 인한 융합 서비스는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방식을 택하게 되고 거대 자본에 의한 시장 분할 시나리오가 펼쳐질 수밖에 없다. SKT와 KT가 거의 유사한 시기에 카드사에 눈독을 들이는 비슷한 상황을 어찌 받아들여야 하겠는가. 마침내 내수 시장은 1위 사업자가 절반, 나머지 사업자군이 나머지 절반을 차지하는 균등 분할 시나리오로 진행될 것으로 봐야 한다. 어쩌면 통신사업자들의 이러한 속내를 유도해주고 있는 것은 방송통신위원회일 가능성이 높겠다. 갖가지 규제와 육성 정책을 혼합하여 통신사들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곳이 바로 방통위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결국 비슷한 결정을 내린 것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자 하는 판단을 내린 것이고 이는 암묵적으로 상호 시장 파이를 키우기 위한 공동 진출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위성 DMB나 IPTV,  유무선 진출이 상호 엇갈렸던 SKT와 KT로서는 전략적으로 차라리 큰 싸움을 벌여 시장을 단박에 키우는 것이 전략상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었을 것이다. **프리코노믹스, 금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통신사들의 속내를 좀더 복잡하게 말하자면 융합 서비스나 결제 서비스에 대한 신규 진출을 노린다기보다 어차피 그동안 통신사들이 매월 통신료를 내는 회원들의 결제비용의 일부를 되돌려주는 포인트 제도와 각종 제휴 서비스를 운영했던 경험상 직접 신용 거래를 일으키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봐야 한다. 프리코노믹스는 공짜경제를 일컫는 말로, 재화의 가격이 제로로 수렴되어가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사실상 재화의 가격을 낮춰 소비를 극대화시켜 궁극적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모습을 말한다. 이런 프리코노믹스를 실현할 수 있는 곳은 사실상 IT인프라가 잘 깔려 있고 각종 업종들이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경제권을 갖추고 있는 나라인 경우가 많다. 2008/10/28 [불황, 프리코노믹스에 주목하라](http://www.ringblog.net/1422) 2007/12/10 [대머리 경제학? 프리코노믹스](http://www.ringblog.net/1164) 즉, 이리저리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신용거래가 일어나는 순간 다른 모든 연계된 제휴 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IT 인프라를 쥐고 있는 곳은 통신사이고, 이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조합하여 수수료를 넘지 않는 선에서 고객들의 주머니를 다시 채워줄 수 있을 것이란 환상(그것이 돈이든, 경품이든, 기타 부가 서비스든)을 심어줄 수 있는 마케팅 능력을 보유한 곳 또한 신용카드사라는 점이다. 둘의 만남이 어색하지 않은 것은 아마도 우리들 지갑 속에 들어 있는 통신사 제휴카드와 신용카드를 보면 쉽게 납득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두 세 장의 카드를 하나로, 또는 그 하나도 아예 휴대폰 속에 넣어 놓는다면 엄청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결재하는 순간의 메뉴 구조 몇 개만 만들어도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무엇인지 따져볼 것이고 가맹점을 찾을 때도 모바일 결재가 가능한 곳을 찾아다닐 공산이 크다는 것 쯤은 통신사나 카드사 모두 알고 있는 기본적인 프리코노믹스의 순환 구조라는 점이다. **깨질 수 없는 초대형 공룡 경제의 서막** 공기업에서 출발하여 초대형 통신사가 된 KT와 달리 SKT는 기본적으로 유통, 물류를 기반으로 한 민간 기업이었으며 인수합병으로 인한 고속 성장을 해온 곳이다(그것이 특혜였든 아니든 여기서 논할 사안은 아니다). SK그룹은 전략적으로 한몸으로 움직이기보다 손발이 따로 놀더라도 결국 한 몸뚱이란 사실만 인지하면서 움직이는 동시다발적인 스탠스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카리스마나 관리능력으로 이끌어나가던 현대나 삼성 등의 전통적 기업관과는 차이를 보이는 행보를 보여왔던 것이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SK의 모든 계열사들은 결국 재계순위 4위의 그룹사답게 각종 후광을 입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이 주유 포인트가 되었든, 쇼핑몰 할인 포인트가 되었든, 휴대폰 통신 서비스 할인이 되었든 SK그룹 계열사들이 쏟아낼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은 '대세' 지향의 소비자 특성상 외면하기 힘들 것이라는 점이다. KT가 서둘러 몸집을 키우는 이유는 이것이다. KT로서는 2009년 재계순위 15위, 그것도 지난 해에는 13위였던 것이 한진과 금호아시아나에 밀려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최첨단 인프라를 자랑하는 KT로서는 내수 기반의 통신 서비스에서 조금은 벗어나더라도 몸집을 키울 이유가 여러모로 있었던 셈이다. 스스로 생각해도 KT와 SKT는 해볼만한 게임이지만 KT그룹과 SK그룹과는 비교하기 힘든 상황이란 점이다. SKT로서는 자신이 강한 그룹사 위치를 공고히 해야 하는 상황이고 KT로서는 자신의 몸집을 키워서라도 SKT의 독주를 막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바로 지금인 것이다. 그런데 이 둘의 이러한 치열한 경쟁은 최근 조용히 불고 있는 N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쉽게 말하면 기존 사업자의 망을 임대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구축하는 망임대사업자 허용 움직임과도 관련돼 있다. 임대사업자를 유치하는 경쟁이 벌어진다면 결국 얼마나 고품질의, 더 다양한 서비스 조합을 갖췄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SKT와 KT는 이렇게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거대한 육식 공룡 처럼 서로를 견제하면서 몸집을 키우는 것이 생존의 수단이자 목표가 되어 버린 것이다. 과연 이들의 거대한 움직임이 내수 시장을 풍성하고 다양하게 만들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기회의 땅이었던 IT와 통신 업종에서 어중간한 몸집으로는 이도저도 안 되는 거대 공룡 기업시대가 도래한 것은 분명하다. --- ## [주말여행] 포천 아트팜 체험농장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11 - 날짜: 2009.12.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이런 저런 일로 머리도 복잡하고 연말이라 일정이 넘쳐나면서 정신도 없습니다. 연말만 되면 포스팅이 뜸해지는 이유인데요. 간만에 이번 주말에는 일정이 없었네요. 그래서 겸사겸사 이번 주말에는 뭐하고 놀까 고민을 좀 했는데요. 마침 먹는언니님의 [[모집] 치즈만들고 소젖 짜보고~ 목장체험하실 가족여러분~](http://www.foodsister.net/1879) 이라는 글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뭐 딱히 갈 곳도 없고 그저 그런 체험농장이려니 했는데요.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면 볼수록 괜찮다 싶더군요. 더구나 당일치기로는 적당한 체험 프로그램 시간(2~3시간)이기도 하구요. **▶ 낙농체험 밀크스쿨 아트팜** [**http://www.art-farm.kr**](http://www.art-farm.kr) 어쨌든 토요일 오전 부랴부랴 준비해서 출발했습니다. 승용차 편이었구요. 내비게이션이 알려준 루트를 따라 가는 길이 많이 낯 익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산정호수 가던 길이었군요. ^^ 어쨌든 별로 막히는 구간 없이 약 2시간 좀 넘게 걸려 도착한 곳은 한적한 농장과 넓은 잔디밭이었습니다. 하루 두 번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만네 가족은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구요. 함께 했던 가족들은 약 5가족 정도. 다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22966448.w470-h375.jpg) 가장 먼저 체험한 것은 아이스크림 만들기. 농장으로 가는 동안 멀미 때문에 짜증을 부리던 딸아이도 아이스크림이란 말에 활짝 웃더군요. 만드는 방법은 특수한 볼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소금을 넣습니다. 그리고 반대 방향의 뚜껑을 열면 용기가 나오는데 거기에 우유와 크림, 그리고 시럽을 넣습니다. 이제부터는 마구 흔드는 시간인데요. 앉아서 흔들 수도 있지만 야외에 나가서 발로 밀면서(차면 아픕니다.--;) 회전시키는 게 제격이죠. 아이도 정신없이 돌아다니며 공놀이하듯 볼을 재미있게 굴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83423674.w470-h375.jpg) 그리고 짜잔~ ^^. 진짜 약 20~30분 정도 정신없이 돌리고 발로 밀고 손으로 밀면서 놀고나서 교육장으로 돌아와 용기를 열고 나니 놀랍게도 진짜 아이스크림이 그 안에 있네요. 두 가지 맛이 있는데요. 초코맛과 딸기맛. 살짝 일러드리면 '딸기맛'을 고르세요. 더 달콤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76536121.w470-h315.jpg) 그리고 이어진 체험은 송아지에게 우유주기. 타조, 염소, 산양, 토끼, 노루, 나귀 등 동물들에게 풀 먹이기 등이 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글로 써놓으면 별거 아닌 거 같아도 동물들과 눈을 마주치며 먹이를 주는 체험은 늘 아이들에게 신기한가 봅니다.(사실 저도..^^) 그리고 초대형 트랙터 뒤 마차(마차라기보다 적재함이 맞을 듯 싶지만)에 타고 비포장 도로를 덜컹거리며 달리는 이색 체험이 있었습니다. 이건 좀 웃겨요. 별거 아닌데 어른들은 다들 재미있어 하더군요. 다만 아이들은 마구 흔들리는 트랙터 뒤 적재함이 그다지 편안하지만은 않은지 딸내미는 다시 타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말하는군요. 소젖을 직접 짜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따뜻한 젖소의 젖을 짜면서 우유가 직접 나오는 걸 느끼는 건데요. 아, 이것도 저 처럼 시큰둥한 사람마저 감동시키는 뭔가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체험한 것은 치즈 만들기입니다. 치즈의 역사와 치즈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설명이 약간은 지루하게 이어지다가 직접 치즈를 덩어리로 만들어서 그걸 다시 즉석으로 먹어볼 수 있습니다. 어찌나 단백하고 맛있던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21026249.w470-h375.jpg) 간만에 별 기대 없이 찾아간 농장 체험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먹는언니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프로그램 진행도 원할한데다 프로그램 사이사이에 농장 관계자 여러분들이 젊어서 그런지 몰라도 친절하고 재미있고 친근하게 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혹시 이 체험 농장에 가보기를 희망하시는 분이시라면 한 가지 비밀(?)을 알려드릴까요? 이 곳에 21, 22일 패밀리가 떴다 촬영팀이 온다고 합니다.(방영은 1월 중순쯤 되겠죠) 평일이긴 하지만 시간만 잘 맞추면 기왕에 체험 농장도 가고 패밀리가 떴다에 나오는 연예인들도 보는 1석 2조의 여행이 될 수 있겠네요. --- ## 한 달에 3번 이상 벨소리를 바꾼다면, OZ 알짜정액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10 - 날짜: 2009.12.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시는 분들이 다 아시겠지만 국내 3개 통신사들 모두 '정액제 무제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죠. SKT는 데이터존프리, KT는 쇼완전자유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LGT는 OZ 알짜정액요금제라는 요금제를 운영중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LGT의 리뷰 제안을 받고 OZ 알짜 정액 요금제에 대한 리뷰에 앞서 간단한 서비스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물론 대가성 포스트라는 점 미리 밝혀둡니다.** 참고로 저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SKT의 데이터존프리를 이용해봤던 경험이 있습니다. 노예든 뭐든 얼리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영역의 이야기가 아니라 통산사 전용 피처폰을 들고 계신 분들을 위한 리뷰라는 점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OZ 알짜정액요금제란 OZ 무한자유라는 데이터통화료 정액요금제와 OZ 알짜정액존이라는 정보이용료 정액요금제를 합쳐 놓은 것으로 무한자유가 6,000원, 알짜정액존이 3,900원이니까 월 사용금액은 9,900원 되겠습니다. 장점이야 상상하시는대로 일단 이 영역 안에 있는 콘텐츠에 접속하고 게임 등 콘텐츠를 골라 다운로드받는 등의 모든 행동에 대해서 정액제 요금 이상의 정보이용료나 데이터통화료를 초과 징수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공짜존(아니면 9900원존?)'이라고 보심 되겠습니다. 일단 LGT 사용자라면 음성통화 외에 발생할 것 같은 웹서핑과 무선 컨텐츠 이용시 과금하게 되는 데이터통화료 걱정이 없을 것이고 한정된 영역에 벨, 통화연결음, 게임 등의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때도 역시 정보이용료와 추가 데이터통화료가 발생되지 않으니 괜히 딴 곳으로 빠져 버리지 않는 이상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초조해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LGT의 설명입니다. 여기서 데이터통화료의 무료 제한 용량은 1GB로, 기존 요금제라면 약 500만원 상당의 요금이 부과될 정도의 용량이구요. 여기서 더 넘어서는 경우(사실 지금 콘텐츠 수준으로는 넘을 가능성이 희박해보이네요) 할인을 적용받아 19,000원의 상한을 넘지는 않는다고 하는군요. 구체적인 설명은 LGT 사이트에서 살펴보세요. ▶[LGT 오즈 알짜 정액존](http://www.lgtelecom.com/MobilePriceplanInfoCmd.lgtservice?serv_cd=LRZ0000230) ▶[LGT 오즈 알짜 정액존에서 제공중인 무료 벨, 통화연결음, 동영상 콘텐츠 목록](http://www.lgtelecom.com/jsp/cc/priceplan/mobile_contents_pop.html) 아, 물론 도대체 뭐가 들어 있을까 좀 살펴봐야겠죠. 괜히 뭐 쓰잘데기 없는 것들 몇 개 모아 놓고 '무조건 공짜'라고 하면서 호객행위하기 위한 요금제일 수 있으니까요. 일단 오즈 버튼을 꾹 누르고 OZ Lite를 실행시키면 이 두 화면이 뜹니다.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그리고 들어가면, 알짜 정액제 페이지가 나오고 일단 이 안에서는 웬만해서는(1GB의 데이터통화량이 넘을 경우를 제외하면) 다 공짜인 셈이죠. | | |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 |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LGT가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이 영역에서 제공되는 컨텐츠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벨소리/필링: 최신 벨소리 30곡 및 zone 외 1곡(자유지정) 제공 / 주 1회(목) 업데이트 >       (2) 게임: 최신 게임 5개 제공 / 월 1회(1일) 업데이트 >       (3) 증권: 관심종목 20개 설정가능 / 실시간 (거의 real time delivery 가능) 조회 / 동영상정보 >       (4) 애니메이션: 나루토, 블리치 등의 일본 애니메이션 11작품 제공 >       (5) 뉴스, 날씨, 교통상황 등의 무료생활정보 제공 (OZ 알짜정액존 비가입자들도 사용가능) 개인적으로는 벨소리와 필링에 요즘 간간히 듣던 곡이 웬만큼 갖춰진 것 처럼 보였고 월 1회 업데이트된다는 게임의 경우 샘플이거나 맛보기가 아니라 일단 전량 이용할 수 있는 완제품 5개라는 거시 마음에 들었습니다.(SKT는 가끔 무료라면서 맛보기를 넣어주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증권은 별로 사용할 일이 없으니 그다지 내게 중요한 섹션은 아니고 애니메이션은 뭥미스럽네요. 솔직히 별로 볼 건 없는 곳이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야겠네요. --; 나루토나 블리치를 아직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아예 처음부터 재패니메이션을 좋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을 못해봤을까요? 일단 이 부분은 향후 업데이트 약속도 없고 하니 넘어가기로 하죠. 뉴스나 날씨, 교통 상황 등은 무료생활 정보라서 오즈 알짜정액존에 가입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OZ 알짜 정액존에 가입해야 할 사람이라면 게임을 몇 개씩 자주 바꿔서 플레이한다거나 벨소리나 통화 연결음을 한 달에 두 어번 바꾸는 사람이라면 본전은 뽑을 수 있겠다 싶네요. MP3를 제공하거나 뮤직비디오. 영화 예고편 같은 동영상 정도는 구색맞추기로 제공했다면 차라리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다음 번에는 괜찮아 보이는 점과 아쉬운 점을 좀 섞어서 좀더 나은 LGT OZ 알짜정액존을 위한 조언을 해볼까 합니다. | | | --- | | | --- ## [책] 1Q84에 대한 미안함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09 - 날짜: 2009.12.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Q84 1**](http://www.yes24.com/Common/GoodsCopyGate.aspx?g=3489078&m=0) [무라카미 하루키](http://www.yes24.com//searchCenter/searchResult.aspx?qauthor=무라카미 하루키) 저/[양윤옥](http://www.yes24.com//searchCenter/searchResult.aspx?qauthor=양윤옥) 역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Q84 2**](http://www.yes24.com/Common/GoodsCopyGate.aspx?g=3489080&m=0) [무라카미 하루키](http://www.yes24.com//searchCenter/searchResult.aspx?qauthor=무라카미 하루키) 저/[양윤옥](http://www.yes24.com//searchCenter/searchResult.aspx?qauthor=양윤옥) 역 | | | 정말 오래 걸렸다. 두 권을 다 읽을 때까지. 그리고 이 소설을 끝까지 읽은 뒤 깊은 후회가 밀려왔다. 단번에 읽었어야 했다. 한번에 입 속에 넣고 우물우물하며 뒷 맛을 느끼는 미더덕 처럼 후딱 읽고 치웠어야 했다. 그래야 도대체 무라카미 하루키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그리고 그 안에 숨은 이야기, 그 안의 상징들, 다양한 인물과 정황 묘사가 현실과 어떻게 짝을 이루는지 문득문득 되짚어 봐야 했다. 어이 없게도 난 이 소설을 지나치게 상징으로만 해석하려 했다. 도전했다고 하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다. 좋다고들 하니까 일단 사놓고 차례대로 읽은 것이다. 그리고는 마치 밑줄 치며 고전을 읽고선 느낌 없이 고대 언어가 현대 언어로 어떻게 바뀌는지 화살표를 그려 넣는 학생 처럼 맛 없이 읽었다. 소설을 참고서 처럼 읽으니 당연히 맛이 없을 수 밖에...? ... 사실 핑계다. 남들 다 맛있다고 하는데 내 입맛에는 안 맞아서 아마도 너무 뚝뚝 끊긴 채로 출퇴근 독서용으로는 맞지 않았음을 항변하고 싶었나보다. 두 권을 통틀어 1/3은 지루하게, 1/3은 흥미진진하게, 1/3은 다시 짜증날 정도로 지루하게 읽었다. 1Q84는 내게 맛 없는 소설이었다. 솔직히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이름이 없었다면 1/3쯤 읽다가 '뭥미' 하며 옆으로 치워두었을지도 모른다. 단지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이라니까 대문자 Q가 왜 9와 더 가깝게 보이는 소문자 q로 표현되지 않았는지 고민하면서부터 난 이 소설을 잘못된 소스에 빠트려 버린 고기를 구워 먹듯 떫더름한 느낌으로 읽을 수밖에 없었다. 남들은 어지간히 이러쿵 저러쿵 극찬을 아끼지 않는데 솔직히 유명세에 그냥 경도된 것은 아닐지. 그러면서도 혹시라도 '남들이 다 괜찮다고 하는데 나만 이상한가? 내가 찾지 못한 무언가가 또 있나?'라는 생각에 서평을 뒤적이고 있다면 안심하시라. 내게도 맛 없는 소설이고 빠르게 읽고 나서 그냥 책꽂이 꽂아 놓고 한 6개월 정도 있다가 '아, 저런 소설도 내가 읽어봤지' 하면 되는 소설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든다. 물론 무라카미 하루키 팬층이 워낙 넓은지라 이 소설이 맛 없고 개인적으로 내 취향이 아닌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면 아마도 어떤 사람들은 불편해 할지 모르겠다. 다른 서평들 처럼 괜한 기나긴 어려운 이야기 덧붙여 가며 온갖 지적 허영으로 덕지덕지 어려운 용어들(예를 들면 이드와 에고 따위? --;)을 동원하지도 못하니까 괜한 트집 잡는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마치 내가 애플의 국내 AS가 그지 같다고 말하고 나서 '애플까'로 평가 받는 것 처럼 말이다. 뭐, 이 책에 푹 빠지면 온갖 상상력을 동원할 수는 있겠지 싶다. 다만 이렇게 불편하고 선명하지 못한 우윳빛 유리창 처럼 쓰여진 소설은 다시 말 하지만 내 취향 아닌 것 뿐이다. 만일 하루키 팬이라면 오지랖 넓은 어떤 연구회(무라카미 하루키 문학 연구회라고 한다)에서 내놓은 '[**무라카미 하루키 1Q84를 말하다** : 상실의 시대에서 1Q84까지 그의 문학에 관한 담론](http://www.yes24.com/24/goods/3601740?scode=032&srank=7)' 이라는 책을 덤으로 읽어보시던지. 말리진 않겠다. 물론 난 절대 그러고 싶은 맘 없지만. 혹시라도 지금부터 이 책에 도전(?)하고 싶다면 일주일을 넘기며 읽지 마시길. 가급적 단숨에, 주말 동안 시간 내서 후다닥 읽고 나서 진한 여운을 느껴도 되고 아예 시덥지 않은 상징 덩어리 소설 하나 읽었구나 하며 잊어버려도 아무도 뭐라 할 사람 없다. 누군가 말하는데 1Q84 3권이 기다려진다고. 미안하지만 ... 맙소사다. --; 혹시라도 '문학을 모르시나본데...' 라고 댓글이 달리길 기대하고 있다. 답해줄 말이 있으니까. '미안하다. 난 문학을 모른다. 그냥, 문학을 즐기고 싶은 독자일 뿐. 학력고사 이후로 지금까지 그래왔다. 다시 문학을 줄 그어가며 온갖 상징물과 현대 역사를(그것도 일본의 --;) 되짚어가며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털끝만큼도 없다.' --- ## 노트북 AS 받았어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08 - 날짜: 2009.12.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번에 소니 노트북 배터리 과열로 인한 손상이 있었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2009/11/21 [노트북이 배터리 과열로 변형됐어요](http://www.ringblog.net/1733) 그 노트북을 지난 11월 30일 강남구청역 근처 학동사거리에 있는 소니스타일 매장 안 [소니 AS센터](http://kr.gugi.yahoo.com/ymap/map.php?scale=18&mapx=127.038989&mapy=37.523693&r=1&svc=map&slat=&slon=&elat=&elon=&mlat=&mlon=&maptype=YAHOO_MAP_REG)에 맡긴 바 있습니다. 한적했고 수리 받으러 온 인원도 적어서 접수에서 처리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여직원 두 분이 있었는데 친절하게 맞이해줬구요. 배터리 과열로 인한 접촉 부분 손상과 외형 변형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기다린 뒤 기사님에게 안내되어 갔는데요. 제 모델이 리콜 모델임을 공지받지 못했냐는 질문을 하더군요. 당연히 중고로 샀기 때문에 공지 받지 못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흠, 여기서 구차하게 뉴스에선 봤다 그리고 직접 메일로 물어봤는데 리콜이 아니라 점검이라는 답변을 받아서 별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뭐 이런 대답을 하기 뭐해서 그냥 공지 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 어쨌든 외장을 모두 교체해야 한다고 하면서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해줬습니다. 그리고 어제, 그러니까 두 주가 아닌 일주일만에 연락이 왔네요. 퇴근 시간에 되돌려 받기 위해 AS센터를 방문했구요. 바로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별다른 설명은 필요 없었구요. 인수증이나 기타 부차적인 절차도 필요치 않았습니다. 그냥 받아서 '감사합니다'하고 나왔죠. ^^; 그리고 나서 이렇게 변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14745996.w470-h318.jpg) 짜잔! 외장이 완전히 바뀌었군요! 브라보!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98115670.w470-h318.jpg) LCD 아래 위로 손상 부위가 있었는데 LCD 부분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68594048.w470-h318.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69996057.w470-h318.jpg) 키보드 역시 몇 개의 스크래치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상판이 완전히 교체됐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60471601.w470-h318.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90286414.w470-h318.jpg) 그리고 배터리! 만세! 새거로 바꿔줬습니다.(당연한가요? ^^;) 참고로 예전 노트북 상태를 보시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01950403.w470-h312.jpg) 이랬거든요. 아, 좀 아쉬운 것은 마무리가 안 돼서였을까요. 키보드 상판 옆 부분이 약간 틈이 벌어져 제대로 교접되지 않은 상태로 왔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66073181.w470-h318.jpg) 뭐 이정도는 참아줄 수 있습니다. ^^ 손으로 한참을 꾹 눌러줬더니 크게 눈에 띄진 않네요. ^^; 덕분에 새 노트북 장만한 느낌입니다. 기분 좋네요~ ^^ 옆에서 깨끗할 때 팔라고 하는군요.ㅋㅋ 그럴까요? --- ## 네이버가 오픈소셜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07 - 날짜: 2009.12.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한참 동안 물어보고 다녔다. 여기저기 아는 사람마다 혹시나 해서. [2010 THE LAB h Trend Talk을 마치고](http://hohkim.com/entry/2010 "2010 THE LAB h Trend Talk을 마치고") 지난 주 참가했던 행사에 네이버의 한 임원이 참여해서 네이버와 뉴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당시 그만은 경쟁사에 다니는 직원이자 블로거로서 물었다. "오픈, 오픈 하는데 별로 표준적인 오픈으로 보이지 않는다. 왜 네이버는 오픈소셜 등 업계 개방형 소셜 표준화 진영에 참여하지 않는가. 네이버 뉴스캐스트 역시 업계 표준인 RSS 피드를 사용하면 훨씬 편한 시스템이었는데 굳이 언론사 리소스를 참여시키는 독자적 컨텐츠 관리 플랫폼으로 가는가"라고 물었다. 대답은 좀 생뚱 맞았지만 내 귀에 들어온 이야기는 "네이버도 얼마 전 오픈소셜에 참여하기로 했다"라는 말이었다. 그러면서 다시 커뮤니케이션 커넥트(캐스트?)를 설명했다. 그런데 오픈소셜 진영에 네이버가 참여했다는 소식은 누구도 들은 바 없단다. 어차피 오픈소셜 진영의 결속 구조가 엔지니어단의 사업자간 표준 움직임이어서 느슨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아직은 서로 모를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네이버 임원이 말한 "우리도 오픈소셜에 참여하기로 했다"의 근거를 찾기가 힘들다. 도대체 네이버는 누구에게 오픈소셜 진영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오픈소셜이란 사용자들의 온라인 활동 및 연결성에 대한 업계 표준을 만들어 공유하여 각 사업자간 서비스의 장벽을 낮춰 사용자들이 좀더 나은 환경에서 소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일종의 업계 표준화 그룹(재단)이다. 비슷한 기능을 구현한 페이스북 커넥트 진영과의 경쟁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로는 구글과 마이스페이스, 야후 등이 주축이 되어 오픈소셜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다음, 네이트, 야후코리아, 파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부분은 아마도 오픈소셜 처럼 여러 업체들끼리의 합의를 바탕으로 한 개방형 플랫폼에 대한 조직화 움직임을 네이버가 오해한 듯 싶다. 사실은 네이버의 커뮤니케이션 커넥트는 '오픈소셜 처럼' 개방 지향성을 따르겠다는 말이었던 것이다. 차라리 이람 이사가 설명하는 것이 더 적절한 네이버의 오픈 전략에 대한 설명이 아닐까 싶다. > 오픈소셜이란 오픈API 개발 표준화를 위한 노력이다. 구글이 최초에 발의했지만 야후, 마이스페이스 등이 동의해 현재 오픈소셜재단의 형태로 독립 되어 있다. 네이버 역시 한국 써드파티 개발자들의 편의를 위해 얼마든지 도입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 > 네이버 블로그/카페 뿐 아니라 네이트 미니홈피/네이트온도 API를 개방했다. 그런데 SNS별로 API 표준이 다르면 네이버나 네이트의 SNS를 둘다 이용하고 싶은 독립사이트들은 개별 작업을 해야 한다. 애플리케이션을 실질적으로 개발하는 개발자들의 편의를 위해 오픈소셜 방식을 택했다. > > 이제 네이버까지 오픈소셜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한국의 수많은 독립사이트 개발자들이 다음/싸이월드/네이버를 이용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편의가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또한 상호합의시 주요 SNS간의 연동을 하기에도 좋은 환경이 구축됐다고 생각한다." > [[NHN의 웹 개방 정책] 이람 NHN 포털전략팀 이사](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092302011731699001)[디지털타임스] 관련 기사 : [네이버 커뮤니케이션 캐스트 자기 온라인 인맥 상태 파악](http://www.fnnews.com/view?ra=Sent0701m_View&corp=fnnews&arcid=090917222003&cDateYear=2009&cDateMonth=09&cDateDay=18)[파이낸셜뉴스] [포털간 장벽 허물기..현실화될까](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1&aid=0002874102) [연합뉴스] 결국 네이버의 커뮤니케이션 캐스트는 오픈에 대한 가능성만을 열어두고 네이버를 중심으로 몇 개의 문의 자물쇠를 열어놓겠다는 정도다. 연결성을 강화하고 사업자 서비스 사이의 장벽을 본격적으로 허물어서 새로운 종류의 매시업 서비스의 탄생을 지향하는 오픈소셜 진영의 모토와는 상당 일치하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이다. 그래서 개방적이다, 폐쇄적이다. 라고 섣불리 말할 수도 없다. 마치 아이폰과 애플앱스, 페이스북 커넥트 등을 벤치마크한 듯 싶다. 시장 독점적 지위를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 개방적인 이미지를 표출하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따라서 결론은 네이버가 하려는 것은 '네이버식 개방 정책'이고 이 것은 '오픈소셜'이라는 진영에는 공식적으로 참여한 바가 없다. '네이버도 오픈소셜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말은 그래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오픈소셜식 개방을 우리도 추진하고 있다. 오픈소셜 방식을 적용했다' 정도의 표현이 적절했을 듯 싶다. 오픈소셜 재단과의 상호 정책적인 협의는 없었으니까. 네이버식 개방 정책이 여전히 주목받고 있지만 뭔가 명확하지 않고 메시지가 흐릿하게 보이는 것은 아마도 네이버의 적극적인 구애가 없어서가 아닐까 싶다. 좀더 적극적인 자세로 네이버식 개방에 대한 밑 그림과 파트너들과의 협력 방안을 좀더 구체적으로 보여주길 희망한다.(이미 그러고 있을 것으로 믿고는 있다) --- ## 미디어 2.0 시대, 미디어 업계 신직종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06 - 날짜: 2009.12.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미디어가 바뀌고 있다는 말은 이제 식상한 축에 속한다. 이미 미디어 업계 종사자들이 체감할 정도면 어지간히 깊숙한 곳까지 미디어의 변화는 진행됐다고 무방하다. 기업이 변하고 광고업계가 변하고 홍보업계가 변하고 나서야 매체 종사자들이 바뀌고 있으니 위기 의식은 그 반대로 진행될 것이다. 변화의 큰 흐름은 <미디어 2.0 : 미디어플랫폼의 진화>에서 많은 부분 언급한 바 있다. 이 책을 쓸 때 몇 가지 염두에 두었던 아이템 가운데 넣지 못한 이야기가 있었다. 바로 직업적인 비전이었다. 미디어 업종의 전문화와 다중역할의 진행 방향은 언뜻 산발적이어서 흐름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미디어 플랫폼이 진화되면 그에 맞는 스킬을 연마하고 각 부문마다의 재능을 발휘하는 역할(role)이 등장하거나 기존의 역할이 변화되거나 강화된다. 이는 기존의 소설가들이 잡지 기자를 병행하다가 잡지 기자의 고유한 역할이 생겨나고 다시 일간지 기자가 편집과 취재, 사진 기자로 분화되는 모습을 상상하면 쉽게 이해될 수 있다. TV 방송에서 뉴스를 읽어주며 진행 역할을 이가 아나운서라는 직업으로 분화되고 기자. 작가, 카메라, 조명 등으로 분화되는 모습도 이에 해당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던 직종이 언론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언론인의 한 부류로 편입되는 과정도 목격할 수 있다. 흔히 PD라고 부르는 프로듀서, 또는 프로그램 디렉터 등의 방송 직업은 보통 프로그램의 연출과 기획을 담당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요즘에는 이들 역시 취재 등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아젠다세팅에 동참하면서 어엿한 '언론인'으로 대접받고 있다. 심지어 예능 PD까지. 역할이 뭉쳐지는 사례도 발견된다. 1인, 또는 소수가 촬영과 취재를 동시에 한다는 뜻의 비디오자키, VJ 등이 그런 직업이다. 직업적인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독자적인 취재를 행한다는 의미에서 젊은 층에게 주목 받는 직업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런 직업들은 언제까지 유효하고 어떤 새로운 직종이 생겨날 수 있을 것인가. 요즘 들어 인터넷 기자, 또는 웹 기자들이 늘고 있고 블로거가 새로운 직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추세인 점을 감안하면 '말만 붙이면' 모두 언론인 행세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기본적으로 언론인은 자격 조건을 요구하지 않는 것이 정상이지만 여기에서 약간의 제약사항을 말하자면, '언론사 종사자, 또는 관련자로 사회적인 이슈와 정보의 생산, 유통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는 직업'을 언론인으로 제한하고 새로운 직종을 설명하기로 한다. **1. 콘텐츠 코디네이터**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더 다양해지고 있으며 더 광범위한 분야에서 더 깊이 있는 콘텐츠들이 넘쳐난다. 예전 처럼 '정치', '사회', '문화' 등의 전통적 범주가 아니다. 트렌드 키워드와 전문 분야, 관심사에 따라 각 분야의 콘텐츠는 상호 연결성을 갖게 된다. 여기서 포인트는 거칠게 생산된 콘텐츠를 쉽게 소비될 수 있는 콘텐츠로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주는 중간의 조정자이자 요리사 역할이다. 이는 기존 언론사 조직에서 편집자 역할과 비슷하지만 중요한 것은 각 언론사, 또는 다수와 복수의 콘텐츠 생산처에서 수집된 내용으로 기반으로 새로운 차원의 매시업 컨텐츠를 만드는 작업을 한다는 점이 다르다. 콘텐츠 코디네이터는 일견 포털의 뉴스 서비스 에디터의 역할이기도 하다. 하지만 좀더 콘텐츠 내용을 손질하고 형식을 정리하여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전달해줘야 한다. 모바일과 TV 등 이종 플랫폼으로 전달되는 콘텐츠의 경우에도 각자의 버전에 맞도록 정리하고 패키징과 코디네이션 하는 역할 역시 콘텐츠 코디네이터의 역할이다. **2. 융합 미디어 플래너(전략가)**미디어들이 융합되고 있는 상황에 종합적인 전략을 통해 이종 미디어 종사자 사이의 통합과 융합을 주도해가는 전략가를 말한다. 정보통신에 유능해야 하며 미디어 정서를 꿰뚫고 있어야 한다. 조직 내 인원들의 적절한 배치는 물론 조직 외부의 미디어 인력과 미디어 콘텐츠, 미디어 플랫폼의 수급 및 파트너십 관계 구축에도 유능해야 한다. 전체적인 미디어 시장의 조율자로 학계와 산업계, 그리고 업계 사이의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하며 전체적인 미디어 전략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 특정한 조직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이라기보다 그 사람의 존재만으로 융합미디어 트렌드가 견인될 수 있어야 하므로 상징적인 존재일 가능성이 많다. 직업으로서가 아니라 역할자로서는 조직이나 집단, 또는 네트워크의 형태로 존재가 드러날 수도 있다. 적어도 지금 언론사 안에는 이런 아키텍트 수준의 존재는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그래서 더 절실하게 필요하다. CIO나 CSO로 영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는 이런 사람들은 독자적인 컨설팅 그룹이 될 수도 있다. **3. 미디어 에이전트** 대행사(인)의 의미로 에이전트는 많은 역할을 수행해준다. 콘텐츠 생산자에게는 콘텐츠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해주고 나머지 부분의 역량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해주기도 한다. 새로운 콘텐츠 판로를 확보해주며 사회적 기여 및 활동을 위한 주선자 역할도 한다. 수익을 배분하며 1 대 N 또는 N 대 1의 유동적인 시장 상황에서 생산자 단의 미디어 주체(회사든 개인이든)에게 충분한 네트워크 능력을 보여줘야 할 의무가 있다. 또한 콘텐츠의 개발을 독려하고 기획에도 함께 참여하며 필요할 때는 독점권한을 갖고 유통 및 소비자들을 상대로 협상력을 발휘할 줄도 알아야 한다. 클라이언트(개인든 단체든)의 역량을 평가하고 그 역량 평가에 맞는 역할과 시장성을 부여해주고 전략적으로 콘텐츠 생산자인 클라이언트의 역량을 강화시켜주어야 한다. 그래서 어떤 의미로는 '멘토링'을 수행해줄 수도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주부 블로거를 주부 블로거가 아닌 프로 와이프로거로 변신시켜주는 역할이 이들의 일이다. 가장 연예 매니지먼트나 스포츠 에이전트와 가까운 직종이 될 것이다. **4. 미디어 플랫폼 디자이너** 미디어 플랫폼이 기술적인 완성도를 논하기 전에 이미 다방면으로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방송, 전파 기술은 물론 유무선 인터넷 기술, 인터페이스 및 기타 맵, GPS 등 부가 정보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이런 발전들을 꿰뚫고 기술을 새로운 차원의 미디어 플랫폼으로 구성해 내는 역할을 하는 사람(또는 조직)이 미디어 플랫폼 디자이너다. 블로그와 유튜브 다이렉트, 트위터, 야후 버즈, 네이트 커넥트 등 다양한 플랫폼을 매시업시켜 새로운 차원의 소셜 미디어를 탄생시키고 이를 분화시키고 융합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광고 및 유료화 플랫폼을 구상하는 것도 이들의 역할이다. 수익에 대한 중요한 키는 콘텐츠의 확산성과 수용자 맞춤형 콘텐츠 흐름을 구상해서 실현시키는 일이다. 단순한 엔지니어로서가 아니라 사회적 영향력과 소셜 파급력을 감안한 플랫폼을 구상하고 구현해야 하며 이 플랫폼을 통한 미디어 역할 수행을 교육시키는 것 역시 이들이 해야 할 일이다. **5. 미디어 이벤트, 부가판권 프로듀서** 미디어가 있는 곳에 이제는 이벤트가 있다. 거의 모든 미디어들이 오프라인 및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하고 추종자들을 만들어내는 데 힘을 쓴다. 여기서 이벤트는 콘텐츠 소스로부터 비롯되는 모든 형태의 부가 콘텐츠 시장을 말한다. 스타 마케팅이나 CF, 기업 스폰서, 강연, 오프라인 행사, 출판, 시나리오 부가 판권 시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문제는 기존 콘텐츠 생산과 유통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이벤트들이 녹아들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수익성의 문제이기도 하다. 콘텐츠 산업의 수익률이 0으로 수렴해 가는 상황에서 이벤트와 부가 콘텐츠 사업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할 수밖에 없는 절박함의 문제이기도 하다. 음반수익만으로는 수익성을 담보할 수 없는 가수들이 예능 프로그램과 오프라인 행사 등에 불려나가 더 많은 활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며 음반보다는 음원 수입에 치중하는 음반사의 속내도 이와 같다. 원천 콘텐츠 소스를 골라내는 안목과 다양한 멀티 콘텐츠로 분화시켜 수익성을 접목시킬 수 있는 전략가여야 한다. 또한 각종 부가 콘텐츠와 이벤트를 기획하고 사업화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 이 콘텐츠는 미래 미디어에 대한 단상 가운데 하나로 2009/10/01 [요즘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키워드 [조직 2.0]](http://www.ringblog.net/1692) 에 이은 두 번째 구상입니다. 세 번째는 오픈뉴스 운동에 대한 단상을 적어보겠습니다. 마감은 정하지 않습니다. ^^ --- ## 노트북이 배터리 과열로 변형됐어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05 - 날짜: 2009.11.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언젠가부터 이상하게 노트북을 켤 때마다 냄새가 좀 난다고 생각했지요. 그래도 작동에는 이상이 없어서 놔두고 있었는데요. 오늘 문득 노트북을 켜는데 한쪽 구석이 변형돼 있던 걸 발견했습니다. 뭘까 싶어서 들여다보는데... 깜짝 놀라고 말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06845536.w470-h313.jpg) 노트북 배터리와 연결돼 있는 부분이 심하게 훼손돼 있네요. 아무래도 열에 의한 변형으로 보이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89556522.w470-h313.jpg) 배터리를 분리해보니 배터리도 열에 의해 손상되었는지 한쪽 구석이 뭉개져 있네요. 흐.. 노트북 폭발을 경험할 뻔 했습니다. 일단 작동을 멈추고 다음주에 수리센터에서 점검을 받아봐야겠군요. 어찌 이런 일이. 노트북을 10여 종 이상 써봤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03630468.w470-h313.jpg) 참고로 이 노트북은 소니 바이오 VGN-TZ 입니다. --; 바로 리콜조치가 있었던 그 노트북이죠. 당시 이메일로 물어봤을 때는 아무일 없을 것이라는 식으로 대응하더니 결국 아주 극소수에만 해당되는(된다는?) 일을 당했네요. 작년 9월 대규모 리콜이 있을 것이란 소식을 듣고 문의 메일을 보냈죠. 제 노트북은 중고로 구매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였는데 별거 아닌 것 처럼 답변(리콜이 아닌 무상예방 점검이라고 해서..^^)이 와서 별 일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무심결에 지나쳐버렸죠. 그때 점검을 받아둘 걸 그랬네요. 에효. [소니, 바이오노트북 TZ시리즈 리콜조치](http://news.mt.co.kr/view/mtview.php?no=2008090509531776867&type=2)[머니투데이]2008.09.05 > 5일 소니코리아에 따르면, 소니가 지난 2007년 5월에서 올해 8월까지 생산된 바이오 VGN-TZ 시리즈 19종의 노트북 기종에서 **DC잭 연결부위 또는 LCD주변 일부분에 열이 발생돼 플라스틱 부분에 일부가 변형될 수 있는 잠재적 문제점**이 발견됐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36810357.w470-h438.png) --- ## 세컨드라이프 한국 철수에 대한 단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04 - 날짜: 2009.11.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결국 세컨드라이프도 한국에서 철수하는군요. 수많은 가능성을 안고 있는 서비스임에도 한국에서의 세컨드라이프는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고 했던 글이 있었죠. 2007/09/19 [세컨드라이프, 몇 년 못 갑니다](http://www.ringblog.net/1072) > 하지만 거기까지라고 봅니다. > > 제 입장에서 이 세컨드라이프는 그래픽도 구리고 시스템도 여기저기 아이디어를 도용한 흔적이 많습니다. 독창적이라고 할만한 요소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픽처리나 네트워크 기술 면에서 봐도 국내 3D MMORPG와 비교했을 때 그다지 선진적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 > 더 위험한 것은 가상현실 속 머니(돈)의 흐름을 장려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언뜻 우리나라에서 이미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게임머니 현금화에 대한 위험성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경제권에 대해 장려해야 한다고 하지만 제도권으로 편입되기에는 매우 위험한 발상임이 틀림없습니다. 디지털 머니는 무한 공급이 가능하다는 면으로 봤을 때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금화 할 수 있는 가상통화를 누가 조절할 것이냐는 매우 민감한 문제입니다. 린든랩 측에서 이를 공정하게 한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자신들의 입장일 뿐 현실 경제와의 접목은 어불성설이죠. > > 또한 세컨드라이프의 가장 큰 취약점은 현재 모든 3D 게임 플랫폼이 갖고 있는 그것입니다. '몰입도와 사용량'을 위한 '닫힌 플랫폼'이라는 것입니다. 클라이언트 기반의 이 3D 게임 소프트웨어는 멀티테스킹이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세컨드라이프 안에서 브라우징하고 메일 확인하고 그런다구요? 그거 하려고 그 안에 들어가는 건 아니죠.^^ > > 이 독립실행 방식의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실행하고 접속하기 전까지 아무런 위력도 없으며 접속해서 활동한다면 다시 현실 세계와 분리되는 선천적인 장애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도대체가 성공적이기 힘든 플랫폼이라는 말이죠. 그 안의 경제권도 빠른 시간 안에 1억명을 돌파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의 조이월드나 다다월드의 운명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사업적 한계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그럼에도 이 서비스(SNS, 소셜 아바타 게임 등)의 잠재적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런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도 아주 건조하게 기존 언론 톤으로 언급했던 적도 있습니다. 2008/04/12 [모니터 속 또 다른 인생 ‘세컨드라이프’](http://www.ringblog.net/1286) 제가 주목한 것은 사실 이 서비스 자체가 아니라 가상화폐의 흐름과 현물 화폐와의 교환 가치였습니다. 2009/09/21 [소셜 이코노미, 사이버 화폐는 '진짜 돈'인가](http://www.ringblog.net/1686) 어쨌든 우리나라 서비스가 해외로 나가 성공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싸이월드 국제판들이 줄줄이 폐쇄되고 있고 우리나라에 들어온 마이스페이스가 철수하고 구글은 현지화한답시고 초기 얼굴 바꾸는 것을 보면 국내와 해외의 IT 사이에 어지간한 벽이 생기고 있구나 싶습니다. 김형중 교수가 디지털타임스에 기고한 [[DT 시론] `세컨드라이프` 철수서 얻는 교훈](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112002012369697001)에서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 한국은 일등을 쫓아가며 베끼던 시대를 지나 일등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인터넷 서비스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세계적인 서비스가 한국에서 철수하는 것에 주목하기 보다 이제는 한국 안에서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서비스에 주목하고 그것을 키울 준비를 하는 것이 더 시급한 일인지 모른다. 서비스가 전세계 공통인 것은 없습니다. 공통일 필요도 없죠. 획일성을 강조해서도 안 됩니다. 더구나 해외 서비스에서 '아이디어'를 빌려오고 '운영 원칙과 사상'을 받아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그 아이디어를 현지에 안착시킬 수 있는 '또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서비스들이 고전한다고 해서 좋아할 일도 아니고 해외로 나간 우리 기업 서비스들이 고전을 겪고 있다고 아쉬워할 일도 아니라는 겁니다. 그냥 왜 이 서비스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왜곡시키지 말고 어떤 가치가 있는 서비스를 만들 것인지 집중해야 합니다. 지역의 구분에 집착하면 잘못된 범주화에 빠지고 지나치게 지역 구분을 외면하면 획일성에 사로잡혀 순발력과 적응력을 잃게 됩니다. '우리 서비스의 세계화'에 집착하기보다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에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는 여전히 세계를 주름잡으며 벤처들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온라인 게임에서 웹 서비스들이 배웠으면 합니다. --- ## [팁] 포맷하지 않고 FAT32→NTFS 변환하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03 - 날짜: 2009.11.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 팁은 아주 초보적인 팁입니다만 실생활에서 당황하기 딱 좋은 사례라서 소개드립니다. 제목 그대로 FAT16, FAT32, NTFS, EXT3 등이 파일시스템을 뜻한다는 것을 아시는 분이라고 해도 이들 파일시스템 사이의 변환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쯤은 아실 겁니다. 얼마 전 제가 150GB짜리 작은 외장 하드디스크를 백업용으로 사두었는데요. 회사 동료가 동영상과 게임을 주겠다길래 생각 없이 외장 하드디스크를 내주었죠. 바로 하드디스크에 복사해 오면 되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오전에 와서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게 아닙니까. 동영상과 게임 파일 가운데 한 두 개가 4GB 용량이 넘는다는 거죠. 네, 외장 하드디스크의 파일시스템이 FAT32였던 것이죠. 그래서 최대 4GB를 초과하는 파일을 저장할 수 없었던 거죠. 그래서 동료가 그냥 하드디스크를 그대로 돌려보내주더군요. 이 동료는 파일 시스템을 바꾸려면 포맷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겁니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 일단 따라오세요. 포맷하지 않고 FAT32 파일시스템을 NTFS로 바꿔봅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43036482.w470-h205.png) 윈도우 [시작] 버튼을 눌러 [실행]을 누르고 열기 란에 'cmd'를 입력합니다. 까만 화면에 도스창 같은 것이 뜨죠? 그냥 그림만 봐도 어떻게 조작했는지 아실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44252806.w470-h776.png) 혹시 몰라서 번호대로 설명을 드리죠. ① 볼륨 이름을 확인하기 위해 'dir [드라이브]:'를 입력합니다. ② 본격적으로 명령어를 쳐 넣습니다. 'convert [드라이브]: /fs:ntfs' 그리고 바로 볼륨 레이블(이름)을 적으라고 나옵니다. 위에서 확인한대로 적습니다. 여기서는 SAMSUNG 으로 입력했습니다. ③ 뜬금없는 오류 메시지인데요. 이건 탐색기나 기타 프로그램이 이 드라이브를 읽고 있을 경우입니다. 그냥 강제로 끊으시려면 바로 'Y'를 누르시면 됩니다. ④ ⑤ 여기서부터는 자동 진행입니다. 몇 분에서 몇 십 분 정도가 필요합니다. ⑥ 마지막으로 확인합니다. 아, 제가 파일을 하나 복사해두느라 용량이 차이가 납니다.(이해해주시길) 모든 파일이 그대로임을 확인하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23177248.w470-h390.png) 이제 드라이브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속성]을 확인하면 FAT32였던 파일시스템이 NTFS로 바뀌어 있고 이미 사용중인 파일들 역시 안전하게 바뀌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때요? 쉽죠? ^^ 외장 하드디스크의 효율을 높이시려면 반드시 NTFS로 파일시스템을 설정하시길 권합니다. 지금 만일 어떤 하드디스크가 FAT32로 돼 있다면 가급적 NTFS로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윈도우 XP 이상에서는 무리 없이 동작하며 파일 조각모음 같은 불필요한 조치가 확실히 줄어들 겁니다. 또한 NTFS의 경우 암호화에도 탁월해 중요한 문서를 저장해두고 승인 받지 않은 사람이 열어볼 수 없게 할 수 있습니다. --- ## [책] 내 인생 마지막 영어공부, 큰소리 내어 읽기부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02 - 날짜: 2009.11.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뉴욕 의사의 백신 영어**](http://www.yes24.com/Common/GoodsCopyGate.aspx?g=3519023&m=0) [고수민](http://www.yes24.com//searchCenter/searchResult.aspx?qauthor=고수민) 저 | ★★★☆ | | | | | --- | | [우직하게 제대로 공부하라](http://www.yes24.com/Common/GoodsCopyGate.aspx?g=3519023&m=0) | | | 정말 그랬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혀꼬이는 소리 하는 것이 그렇게 창피했었다. 남의 나라 말을 배운다면서도 이상하게 그 나라 말을 소리내어 말하는 것이 창피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남의 나라 말을 우리나라 사람끼리 배우니 서로 누가 더 많이 알고 적게 알고를 판가름하기도 힘드니 서로의 실력을 드러내는 것도 웃겼다. 그래서 고작 문법 맞추기 어디서 평생 두 번 정도 써먹을 거 같은 단어 맟추기, 그리고 틀린 문장 골라내기만 익숙해졌다. '닥치고 책이나 보자'는 것이 묵독 수련법으로 점철된 우리네 영어 공부법이었다. 아마도 30대 이상의 연령대라면 비슷한 고민을 해보았으리라. 오죽하면 외신을 줄줄 직독직해 해내는 블로거도 외국인 앞에서 말을 더음으며 아무 소리 못하고 있을까. 나 역시 미칠 것만 같다. 외국계 기업을 세차례나 다녔음에도 자유는 커녕 영어라면 이제 질색팔색할 정도로 끔찍한 대상이다. 더구나 너무 바쁘지 않은가. 잠 잘 시간도 모자르다! .... 맞다. 다 핑계다. 이런 핑곗거리를 충분히 갖고 있는 평범한(?) 의대생이 뉴욕에서 직업 의사로 자리잡기까지의 과정에서 겪게 되는 영어에 대한 애환이 블로그와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저자는 자신의 공부법의 실패와 성공을 그대로 보여주어 자신을 더 독려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었나보다. 그의 블로그는 영어 학습과 뉴욕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어느새 가장 인기 있는 블로거의 반열에 올라섰다. [[뉴욕에서 의사하기 블로그 가기](http://ko.usmlelibrary.com/)] 그는 일찍이 이 책을 내기 전에 PDF로 자신의 블로그를 구독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영어 공부법을 나눠준 바 있다. [블룩(Blook:Blog+Book)](http://www.ringblog.net/1120)이란 것이 만화 요리 생활 쪽에서 정착되었지만 좀더 실용적인 부분으로 넘어가는 와중에 나온 책이라 더 반갑다. 아, 멀리 돌아왔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영어 공부법은 무엇일까? 이 책을 휙 집어들고 휘리릭 목차와 중간중간 띄어가며 읽고는 10분만에 내게 책을 돌려준 동료가 말한다. "아, 꾸준히 매일 열심히 하라는 거구나. 책도 소리내며 읽고" 맞다. 그거다. 그 이상은 없다. 소리내어 책 읽기, 영화 보기, 노트 적기, 문법책 보기, 일기 쓰기, 라디오 듣기, 원어민 학원 다니기. 그게 전부다. 솔직히 뭐가 더 필요한가. 하지만 늘 그렇듯이 이런 '공부법' 책은 '동기부여용'이다. 동기부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읽으면서 뭔가 특별한 재능을 갖춘 사람들이 초인적인 노력을 들여 쌓은 영어 실력을 자랑하는 책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이 책은 동기를 부여하는 충분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 일단 '영어 공부엔 왕도가 없다'는 명확한 결론을 내려주기 때문이다. ... 나는 과연 이런 책을 쓸 수 있을까? --- ## 루저녀, 저급한 상업 미디어의 흥행 미끼였을 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01 - 날짜: 2009.11.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시의 적절했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하루 앞서 노출되어 화제를 비껴나버렸다고 해야 할까. [**사이버 자경단, 어디까지가 정의일까**](http://www.ringblog.net/1722 "사이버 자경단, 어디까지가 정의일까") 이글에서 그만은 이렇게 설명했다. > 모종의 잘못을 한 특정인이나 특정 대상에 대해 사이버상에서 신원을 밝혀내고 모욕과 집단적인 언어 폭력을 무자비하게 행사하는 모습으로 연상되는 사이버 자경단은 이제 거의 '**개똥녀 사건**'의 아류작 처럼 들린다. > > 하지만 같은 사건이라도 사람들은 비슷하지만 다른 식으로 반응하게 마련이고 나중에 이어지는 후속 처리나 상황 역시 다른 식의 풀이가 이어진다. 자경단이란 처음부터 비이성적이고 폭력적인 성향을 갖지 않는다. > > 처음에는 '불의'와 '비상식', 또는 '비윤리' 등 사소하거나 감춰져 있는 진실에 대해 '분노'와 '비판', 그리고 '비난'을 퍼부음으로써 사회 정의를 지키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 하지만 나중에 그 정도가 지나치게 되면 근거 없는 폭력과 강압과 강제가 난무하게 되고 이것은 결국 파괴적인 면을 부각하는 '사이버 반달리즘(파괴주의)'의 영역에 속하게 된다. > > 아예 처음부터 비이성적이고 비상식적이며 근거도 희박하거나 없는 상태에서 특정인을 궁지로 몰아 넣는 '마녀 사냥'과는 질적인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둘다 '확신범'이라는 점은 같지만 처음 참여자의 참여 근거가 최소한의 보편적 상식이라는 점에서 마녀사냥과 구별해 사이버 자경단이란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어쩌면 사람들에게 이번 '루저녀' 사건은 '개똥녀' 사건 처럼 비쳐질 수도 있겠다. 진행상황은 비슷해보이기도 하고 사람들의 대응방식이나 의식의 흐름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사이버 자경단을 언급하면서 사실 옆으로 비껴놓았던 사건 하나가 있었다. '된장녀' 사례였다. 이 사례를 분명히 사이버 자경단의 사례 속에 포함시키기 힘든 차이가 있었다. 바로 미디어의 적극적인 초기 개입이 그것이다.** 된장녀를 기억하는가. 이 단어 역시 인터넷 신조어로 위키백과의 한 표제어로 당당하게 올라와 있는 말이다. 여기서 어원을 보면 이렇다. > 된장녀 논란의 본격적 시작은 2005년 경향신문의 주간지 주간경향에 스타벅스 커피 전문점에 빠진 2,30대 여성들에 대한 특집 기사가 실리고 나서부터이다. 초기 된장녀 논쟁에는 수입을 상회하는 명품 선호 여성들에게 국한되어 이 용어가 사용되었지만, 점차 여성이라는 이유로 보호받고 배려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악용해 남성들에게 과도하게 의지하며 살려고 하는 여성을 지칭하는 통칭명으로 용례가 확장되었다. 여기서부터 묘한 느낌이 들기 시작할 것이다. 일단 대상에 대한 무작위성과 과도한 일반화, 무리한 세대간 구분 등이 그것이다. 트렌드 기사들이 종종 X세대니 Y세대니, 요즘들어서는 88만원 세대니 하면서 동시대를 살아왔던 많은 사람들을 세대로 묶어 몰개성화하는 것까지는 그렇다 쳐도 특성을 특성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비난하기 위해 범주화'하는 우를 발휘하게 된다는 점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는 사람들의 이중성과 맞닿아 있다. 남자라면 군대를 가기 싫어하지만 가고 나면(제대하고 나면) 군대의 추억으로 산다. 군대를 편하게 갈 수 있다면 어떤 식으로든 그렇게 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남들이 실제로 그렇게 편하게 다녀왔다면 곱게 보이지 않는다. 면제는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권력층 자제들의 군대 면제율과 군복무에 대한 일반인의 이중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자조적인 말로 '신의 아들'이니 '장군의 아들'이니 하면서 부러워 하는 대상을 비난한다. 군삼녀를 기억하는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83264083.w196-h290.jpg)한 방송에서 길거리 인터뷰 중 등장한 젊은 여성이 남성들의 군복무에 대해 '2년은 너무 잛고요. 3년이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고 '나라 지키려고 군대가는 건데 18개월 해서 뭘 배우겠어요'라고 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남성들의 분노를 자극한 사건이었다. 이런 원초적인 컴플렉스를 자극하는 말은 외모는 물론 신체 조건, 지적 능력, 부의 수준, 출신 지역, 종교, 학벌과 대인관계 범위까지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 서울대 중심의 학벌 위주 사회를 비판하면서도 너도나도 내 자식은 반드시 서울대를 집어 넣어야 직성이 풀리고야 말고 반이든 어디든 경쟁자를 짓밟아서라도 1등이면 세상의 모든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학벌 만능 사회는 또 어떠한가. '서울대 정도는 나와줘야 지식 수준이 맞지 않겠어요?'라고 누군가 발언한다면 당연히 비난받겠지만 어쩌면 이 말을 한 당사자는 진짜로 서울대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고 있을지 모른다. 우리 사회의 잘 나간다는 직장에서 사람들을 뽑는 기준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키 작은 사람을 패배자로 여기는 루저녀와 쌍으로 등장하는 돈이 없으면 사랑도 할 수 없다는 발언 역시 어떠한가. 우리 자식은 부잣집, 돈 많은 집 재벌가로 보내면서 사모님 소리 듣게 하고 싶지만 남이 먼저 꿰찬 재벌가 아내 자리에는 뒷담화가 넘실대지 않는가. 개그 콘서트의 행복전도사가 우스개 소리로 말하듯 '표정들이 왜 그래요. 마치 매월 월급 받으면서 그마저도 꼬박꼬박 카드사에 갖다 바치는 사람 처럼'라는 말에 우린 씁쓸하게 '아닌 듯' 웃을 수밖에 없지 않은가. **미디어 흥행 공식, 대중의 컴플렉스를 자극하라.**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런 단상들 너머에 매스미디어가 노리는 '흥행 공식'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IMF 이후에 먹고 사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느낌과 아무도 우리를 보호해주지 못할 것이란 불안감이 만들어 낸 절박함을 미디어는 또 어떻게 자극했는가. 10억이란 막연한 돈에 대한 동경과 '부자 아빠'여야 한다는 저열하고 맹목적인 자본주의 사고의 끝에 우리는 남을 배려하지 않고 남의 컴플렉스를 후벼파는 '독한' 설정으로 연신 소수의 승리자와 절대다수의 패배자들을 양산하고 있지 않은가. 이를 미디어들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당하고, 거부하면서 끌려다닌다. 미디어 흥행 공식은 그렇게 대중의 컴플렉스를 자극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정체 불명의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를 등장시켜 컴플렉스를 적당히 자극시킨다. 엄친아들 사이에 멋지고 별볼일 없는 돈키호테를 등장시켜 멋진 여인들을 낚아 채는 장면은 통쾌하지만 사람들에게 '허구는 허구일 뿐'이라는 감동만 선사할 뿐이다. 미디어는 끊임 없이 우월한 자들을 등장시켜 대중에게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여유를 주는 듯이 보이지만 이미 우월한 자들은 일반 우리 서민들과는 동떨어져버렸다. 그들은 화려한 박제가 되어 쇼윈도 안에 있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 그 안에서 서민들의 동굴을 관람하고 있을 뿐이다. 명예와 부는 '남의 것'이 되어버린 지 오래고 이미 '저 멀리 있는 자들에게만 전승되어 오는 그 무엇'으로 전설처럼 대중과 괴리되고 이런 모습은 다시 대중들의 컴플렉스를 자극하게 한다. 더 기가 막힌 것은 미디어가 우리의 이중적인 사고를 자극한다는 것이다. 이미 우리는 서민이라는 준거집단과 소속집단이 있지만 마음 속 집단은 저 멀리 성에 살고 있는 '있는 자'들의 세계로 향해 있다. 준거집단과 소속집단의 괴리로부터 비롯 된 말이 '세금 폭탄'이 아닌가. 가진 자 1%를 걱정하는 99%의 엄청난 분노들 말이다. 마치 자신의 일이라도 된 것인 양 말이다. 다시 돌아가서 '개똥녀 사건' 사례는 사이버 자경단에 의한 다양한 사회적 의식의 분기점을 살펴볼 수 있다. 반면 '된장녀', '군삼녀', '루저녀' 등의 모습은 미디어가 인위적, 또는 일부러 자극적인 타이밍을 잡아 밀어부친 조작된 이미지에 불과하다. 이것은 대중의 컴플렉스를 적당히 자극시켜 분노하고 폭발하게 하여 주목을 통해 장사를 해먹으려는 저급한 대중 상업매체의 속성에 기여하는 재료에 불과하다. 딱히 사회적인 의미를 부여하기에도 민망한 '헤프닝'에 불과하지만 어쩌겠는가. 사람들은 분노하고 있는 것을. 다만 분노하기 전에 과연 이게 우리가 정녕 지금 분노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는 되돌아보았으면 한다.   난 180cm가 안 된다. 그게 뭐? 그리고 철 없는 젊은 여인이 루저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근데 그게 뭐? 철부지 말 한 마디에 이렇게까지 흥분할 필요가 있을까? 이건 네트워크 사회가 만들어준 '사소함의 과잉'에 불과하다.(이성적으로는 이런데... 심정적으로는 이상하게 나도 울컥하긴 했다.. --;) --- ## [책] 막연한 전략이란 없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200 - 날짜: 2009.11.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전략의 탄생**](http://www.yes24.com/Common/GoodsCopyGate.aspx?g=3495968&m=1631022) ★★★★ [애비너시 딕시트](http://www.yes24.com//searchCenter/searchResult.aspx?qauthor=애비너시 딕시트),[배리 네일버프](http://www.yes24.com//searchCenter/searchResult.aspx?qauthor=배리 네일버프) 공저/[이건식](http://www.yes24.com//searchCenter/searchResult.aspx?qauthor=이건식) 역 | | | | | | --- | | [TV 프로그램부터 역사 속 이야기, 경쟁사 간의 가격 책정전략, 그리고 핵무기 협상이나 전쟁과 같은 흥미진진한 실제사례를 바탕으로 전략지능을 향상시킬 강력한 도구를 발견하고 그것을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는 책이다.](http://www.yes24.com/Common/GoodsCopyGate.aspx?g=3495968&m=1631022) | | | 실무에서 타사, 또는 타인과 협상을 진행해본 사람이라면 그것이 얼마나 스릴 넘치는 게임인지 인지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잔인한 짓인지 알게 된다. 처음에는 공평한 룰이 둘 사이에 있을 것이라고 상상해보지만 결정권자가 2명, 혹은 그 이상일 경우에 그 복잡한 상호 이해에 대한 절충은 불가능에 가까와진다. 그러다가 어느 덧 사람들은 평형을 찾아가기도 한다. 컨텐츠 가격에 대해 어떠한 룰도 존재하지 않았을 경우 콘텐츠 유통사와 생산자 사이에는 치열한 두뇌 싸움이 펼쳐진다. 더구나 이들 주위에는 더 다양한 경쟁자들이 각 단계마다 포진돼 있다는 것도 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느 정도의 공급 가격을 정해야 할 것인가. 과연 우리는 유일무이한 선택의 대상인가 평범하고 대체 가능한 대상에 불과한가. 끊임없이 사고한다. 하지만 사실 우리가 결정 내리는 프로세스는 '무작위성'에 가깝다. 그리고 나서 나중에라도 이 선택을 되돌아보며 괴로와 하지는 말자. 무작위, 또는 랜덤 전략도 전략이니까. 다만 그것을 전략으로 사용할 것인지 선택하는 과정에서 확신이 있다는 전제에서 랜덤도 전략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가위, 바위, 보 게임에 전략이 있을 수 있다면 그것은 '랜덤'일 수 밖에 없다. 가위를 4번, 바위를 4번, 그리고 보를 2번 내기로 마음을 먹고 문득 초시계를 보면서 무엇을 낼지 정한다면 상대는 패턴을 읽기 힘들 것이다. 상대가 어떤 패턴으로 낼지 예측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가급적 상대가 어떤 패턴으로 낼지 예측 가능한 상황이 아니라면 내가 내는 수 역시 읽히지 않는 것이 평등한 조건을 만드는 길이다. 어차피 매번 수를 낼 때마다 이길 확률은 1/3로 같다는 것 역시 알아야 한다. **'전략적'이란 말을 허투루 쓰지 못하게 하는 후유증** '전략'이란 말을 참으로 많이 써왔던 사람에게 이 책은 조금은 난감할 수 있겠다 싶다. 죄수의 딜레마라든가 공공재의 비극 등의 사례는 웬만한 경제, 경영 서적에서 단골로 등장하니 그러려니 하는데 가위바위보 게임이라거나 일상생활에서 흔히 하는 숫자게임, 경매, 직원 관리, 또는 투표행위와 같은 매우 심리적인 게임이라고 생각했던 것들 역시 수치화시켜서 왜 어떤 것이 전략적으로 우월한 선택인지 설명한다. 이 책은 그래서 복잡하고 어려워 보인다. 서평이 칭찬 일색인 것도 이해가 안 된다. 물론 어려운 책을 읽었고 잘 이해했다고 스스로 납득시키려는 똑똑한 사람들이 이 책의 독자일 수도 있겠고 적어도 무려 25000원에 달하는 책을 사놓고 '잘 모르겠다'거나 '어렵기만 했다'고 말하기에는 창피해서 긍정적인 서평을 올렸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른 바 심리학에서 말하는 관성의 법칙 처럼 자기를 합리화시키는 능력이 우리 모두에겐 있으니까. 하지만 내겐 정말 졸립기 짝이 없는 책이었다. 쉬운 사례를 숫자와 도표를 통해 어렵게 만들었다. 놀랍지 않은가. 되돌아보면 간단한 이야기를 이렇게 길고 지루하고 복잡하게 엮어놓았고 말을 베베 꼬아놓아서 '아닌 것이 아니라 결국 아닌 것은 아닐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식으로 읽혔다. 미안하지만 함부로 덤비고 가볍게 읽을 요량이라면 다른 좀더 쉽게,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좀더 싼 책을 골라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게임이론' 책은 많으니까. 아, 그럼에도 이 책에 난 별 네 개를 달아줘야겠다. 나중에라도 이 책에 복수하는 길은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때여야 하니까 말이다. 더구나 이 책은 내게 만원 지하철을 탈 때도 열차 하나를 그냥 보낼지, 두 번째 열차를 타야 할지 선택할 때는 물론, 차 안에 어느 자리가 '전략적'으로 옳은 선택인지 고민하게 만들어주었으니 말이다. 책 내용이나 서술 방식이 짜증스러울 정도로 답답했지만 이 정도 자극이면 최소한 조금은 매사에 영리하게 생각하며 선택할 필요가 있다는 교훈 정도로도 이 책의 가치는 한다. --- ## PC에서 문자로 대화하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99 - 날짜: 2009.11.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 내용은 KT 문자신공(문자대화)과 관련한 정보를 홍보하려는 KT의 요청으로 대가를 받고 쓰는 글입니다. (나름 잘 써오던 서비스고 유용하다고 생각해서 응락했지만 독자 여러분 입장에서 광고성이다 싶으면 패스~ 해주셔도 상관 없음) **#01 휴대폰 분실, 집에 놓고 왔을 때**꽤 되긴 했지만 몇 달 전에 휴대폰을 택시에 두고 내리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지른 적이 있었다. 그 휴대폰이 '옴니아'였으니 거의 낙담 수준이었다. 물론 이후에 급하게 다른 공 기계로 갈아탈 수 있었지만 단 이틀이었음에도 휴대폰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불안한 상황인지 알게 되었다. 이후에도 흔히들 저지르는 실수이지만 휴대폰을 집에 놔두고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2009/05/04 [전화위복! 인사이트폰 체험단에 선정됐어요](http://www.ringblog.net/1581) **#02 답장 문자 보내기 힘들거나 번거로울 때** 이후 다행스럽게 LG 인사이트폰 체험단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기는 했지만 아쉽게도 인사이트폰은 문자 기능에 문제가 좀 있었다. 종종 답장을 보낼 때 USIM 카드가 없다는 황당한 메시지를 보여주고는 문자를 보낼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곤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88900716.png) 2009/05/25 [[리뷰] 어중간한 실용 스마트폰 LG인사이트폰](http://www.ringblog.net/1602) **#문자대화 이용하기** 위 두 가지 상황에서 가장 초조한 것은 나에게 연락을 주거나 갖가지 정보(하다 못해 카드 결제 정보까지)가 문자로 전달되는 상황에서 문자를 받을 수 없으니 답답하다는 거다. 게다가 문자에 대한 즉각적인 답장을 보내지 못해 오해를 사거나 예의 없는 사람으로 낙인 찍힐까봐 불안하다는 것이다. 반응 느린 풀터치폰으로 문자를 원할히 보내는 게 그리 쉽지만은 또 않다. 그래서 이미 1년 넘게 메신저와 문자가 연동되는 문자대화(네이트온의 경우)를 사용해오고 있다. 물론 자주 쓴다기보다 받는 용도다. 받는 것은 돈이 들지 않는다. 문자가 메신저 처럼 왔다고 해서 내가 메신저 창에 대답을 해줄 의무는 없으니 일단 받기라도 해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37708233.png) 회의 시간에도 휴대폰을 열어보지 않아도 네트워크에 물려 있는 PC에서는 충분히 반응할 수 있다. 죄책감을 가질 필요 없다. '나 회의중'이란 답장 하나 써주면 더 이상 괴롭히지 않을 상대방이 더 많기 때문이다. 이 간단한 답장 하나 없이 문자를 씹어버리면 당하는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분노 게이지 상승을 경험하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29529290.png) 이 화면은 급조한 것으로 그냥 메시지 주고받는 장면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솔직히 받는 용도가 더 많지 보내는 용도가 많은 것은 아니다. 그래도 작업하다말고 불안하게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것보다 PC 화면에서 다 끝낼 수 있으니 훨씬 편하지 않은가. 보내는 용도로는 주로 네이트온의 무료 문자 매월 100건짜리를 이용하는 편이다. 물론 문자가 도착해서 바로 답장을 보낼 때도 유용하긴 하다. 답장을 메신저 쓰듯 보내면 될 일이니까. 물론 무료 문자 보내기 기능을 사용해도 되겠지만 그 번거로운 절차보다 문자 이용료 22원 정도 소배해줄 능력(?)은 된다. [마침 요즘 [**무료 문자대화 이벤트**](http://nateonevent.nate.com/event/20091026_talksms/eventpage.php)도 한다고 하니 한 번씩들 써보시길, SKT를 쓰는 그만은 이벤트 대상이 아님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63696072.png) 어찌보면 스팸 때문에 쓸데없이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일이 잦다면 오히려 문자메신저 확인용으로 제격이라고 본다. 이런 곳에 설마 문자 보내주는 것만으로 감사하다며 답장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아니겠지? --; 아, 네이트온 문자대화에서는 MMS를 받거나 보낼 수 없다는 점은 꼭 기억하자. 상대가 MMS로 예쁘게 해서 보냈는데 문자대화만 보고 부득불 안 왔다고 우기면 낭패다. --- ## 사이버 자경단, 어디까지가 정의일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98 - 날짜: 2009.11.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조금은 노골적이고 자극적인 제목을 붙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끝나지 않는 개똥녀 사례'라고 이름붙일 수도 있고 언론에서 흔히 전가의 보도로 사용되는 마녀사냥이란 단어를 끌어와 '온라인 마녀사냥 끝나지 않는다'라고 이름 붙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게 생각보다 복잡하기 때문에 '자경단'이란 이름을 붙인다. 그런데 '**마녀사냥**'이 아니라 왜 '**사이버 자경단(또는 인터넷 자경주의)**[[위키백과](http://en.wikipedia.org/wiki/Internet_vigilantism)]'이란 이름을 붙이는가. 용어에 대한 이해부터 하고 넘어가자. 모종의 잘못을 한 특정인이나 특정 대상에 대해 사이버상에서 신원을 밝혀내고 모욕과 집단적인 언어 폭력을 무자비하게 행사하는 모습으로 연상되는 사이버 자경단은 이제 거의 '**개똥녀 사건**'의 아류작 처럼 들린다. 하지만 같은 사건이라도 사람들은 비슷하지만 다른 식으로 반응하게 마련이고 나중에 이어지는 후속 처리나 상황 역시 다른 식의 풀이가 이어진다. 자경단이란 처음부터 비이성적이고 폭력적인 성향을 갖지 않는다. 처음에는 '불의'와 '비상식', 또는 '비윤리' 등 사소하거나 감춰져 있는 진실에 대해 '분노'와 '비판', 그리고 '비난'을 퍼부음으로써 사회 정의를 지키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 하지만 나중에 그 정도가 지나치게 되면 근거 없는 폭력과 강압과 강제가 난무하게 되고 이것은 결국 파괴적인 면을 부각하는 '사이버 반달리즘(파괴주의)'의 영역에 속하게 된다. 아예 처음부터 비이성적이고 비상식적이며 근거도 희박하거나 없는 상태에서 특정인을 궁지로 몰아 넣는 '마녀 사냥'과는 질적인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둘다 '확신범'이라는 점은 같지만 처음 참여자의 참여 근거가 최소한의 보편적 상식이라는 점에서 마녀사냥과 구별해 사이버 자경단이란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사이버 자경단, 마녀사냥이나 사이버 파괴자와 달라** 사이버 자경단 사례로 개똥녀 사건을 들 수 있었던 것은 개똥녀의 행위는 상식선에서 비난 받아 마땅한 행위였기 때문이었다. 누구에게나 초기의 '비난'과 '비판'은 정의감의 기준으로 봐도 공평하거나 공정해 보인다. 개똥녀의 행위가 누가 봐도 그다지 아름답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쩌면 거기까지가 우리네 정서에서는 남을 비난할 때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어쩜 저렇게 뻔뻔할까. 쯧쯧' 하고 멈추는 사람이 더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은 네트워크의 특성상 무작위성에 근거하고 나의 일부분만 활동하거나 발언하게 되는 다중인격적인 면을 갖고 있다. 따라서 사건의 초기에 말리는 사람보다 함께 손가락질하고 비난하고 거기에 앞장서서 특정인이 누구인지 호기심에서 밝혀내고 이를 공명심으로 다시 공개하는 상황으로 번진다. 여기서부터 이전과 전혀 다른 사건으로 발전된다. 여기서부터 프라이버시 침해와 넘치는 언어 폭력, 심지어 전화와 주변인을 함께 괴롭히는 파괴적인 모습까지 발전하게 된다. 반대로 한 축은 어느 정도 선에서 사건이 관심의 영역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것이 본질이다. 사건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적정한 수준에서의 '흥분'이 누그러뜨려지면서 침묵하는 사람은 더 많아진다. 온건한 이들의 침묵은 눈에 보이지 않고 강경한 이들의 과격 행동만이 남고 이 과격 행동은 '상식'을 넘어 비이성적인 면을 갖추게 된다. 이 때가 바로 언론이 네티즌을 반격하는 지점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오프라인의 작은 사건이 사회적인 문제로 발전하면서 그 문제의식에 동참했던 네티즌을 결국에는 떼어내고 언론 자신만 마치 중도를 지켜내고 정의의 편에 있었다는 식의 보도가 사건의 종결 이후에 쏟아진다는 점이다. 언론들은 마치 관조하면서 사건의 흐름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식의 뉘앙스를 풍긴다. 아니다. 단연코 주류 언론은 사이버 자경단의 활동에 씨앗이 되거나 최소한 집단 린치의 행위자였음을 기억해야 한다. 비겁하게 나중에 빠져나가는 행위는 배신이다. 그럴려면 초기부터 다루지 말았어야 하지 않겠는가. **사이버 문화 해석에 대한 새로운 분기점, 개똥녀 사건** 더불어 개똥녀 사건과 다른 유사 사례를 살펴보자. 어느 지점까지가 나의 참여 수준이었으며 언제 많은 사람들이 발을 빼내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그 참여자의 성향이 언제부터 온건주의가 배제되면서 강경주의자로 교체되기 시작했는지 유추해보자. 아마도 여러분도 '네티즌'을 제 3자나 타인으로만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다. 다만 사건의 흐름 속에 등장하는 네티즌의 범주에 들었던 사람들이 실제로 교체되고 있다는 것을 제 3자인 척 하는 언론과 우리만 모를 뿐이다. 우린 클릭 한 번, 검색 한 번, 추천 한 번만으로도 사건의 확대에 기여를 한 참여자라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08473496.png)지난 2006년 6월 국립국어원은 '개똥녀'를 신어(새로운 말) 자료집에 포함시킨다. 개똥녀 사건은 2004년 벌어진 사건이지만 워낙 유명해서 당시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이나 해외 연구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사건이기도 하다. 영문으로는 [Dog-poop Girl](http://en.wikipedia.org/wiki/Dog_poop_girl#Dog_Poop_Girl)[위키백과], 또는 'Dog Poo Girl', 'Dog shit girl', 'Gea-ddong Nyeo'라는 (사건)이름이 붙여지기도 했다. 지하철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사이버 수사대'라는 말까지 유행시키며 단 몇 장의 사진으로 많은 사람들은 현장의 모습과 사진을 찍은 촬영자의 몇 가지 단서만으로 특정인을 유추하기에 이른다. 놀라울 정도의 '집단 추리'의 촘촘함은 그녀를 비롯해 그녀의 부모와 친척까지 찾아내 공개하기에 이른다. 심지어 원본 사진에 찍혀 있던 개와 그녀의 옷차림, 시계만 보고도 특정인을 골라낼 수 있었다. 이 문제는 주류 미디어에게도 소개되고 급기야 개똥녀는 다니던 학교까지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이 사건은 미국 블로거 돈 박에 의해 미국에까지 알려졌으며 이어 상황에 대한 논란거리와 화제성은 이미 미국 내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면서 초대형 블로그인 [보잉보잉](http://www.boingboing.net/2005/06/29/woman-doesnt-clean-u.html)에까지 소개된다. (재미 교포 돈 박의 블로그에 올랐던 글은 [Don Park’s Daily Habit – Korean Netizens Attack Dog-Shit-Girl](http://www.docuverse.com/blog/donpark/EntryViewPage.aspx?guid=e5e366f9-050f-4901-98d2-b4d26bedc3e1 "Don Park's Daily Habit - Korean Netizens Attack Dog-Shit-Girl") 라는 제목이었으나 어쩐 일인지 그의 블로그에서 이 글을 찾을 수 없다.) 미국의 주류미디어인 워싱턴포스트 에서도 [Subway Fracas Escalates Into Test Of the Internet's Power to Shame](http://www.washingtonpost.com/wp-dyn/content/article/2005/07/06/AR2005070601953.html)라는 글을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 미국의 주류 미디어가 이 사건을 인터넷의 무자비함을 강조하기 위한 사건으로 개똥녀 사건의 정황을 몰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언론들도 처음에는 별것 아닌 것 처럼 사건을 화제성으로만 보도하다가 나중에 되어서야 호들갑을 떨며 제어되지 않는 '네티즌의 힘'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기 시작했다. 얼마 전에는 이런 개똥녀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법대 교수가 사이버 규제 쪽에 무게를 심어주는 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한국에서 번역되어 나온 책은 <[인터넷 세상과 평판의 미래](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4705289)>라는 제목을 걸고 있다. 혹시 [2006년 '캐나다 강사' 사건](http://www.ringblog.net/672)은 기억하는가. 캐나다 교포인 한 여성이 국내에서 영어 강사로 일을 하던 중 학생들이 모 음란물에 등장하는 여인과 동일인물이라고 인터넷에 제보하고 급기야 이 여성의 신원은 만천하에 드러나게 된다. 그녀는 사건 직후 한국에서 하던 모든 일을 접고 캐나다로 되돌아가게 되었다. 물론 이 사건 역시 주류 미디어가 연일 보도해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사건이었다. 다시 최근으로 돌아오자. 미국 교포로 살아오던 한 청년이 국내 그룹가수 활동을 하다가 느닷없이 수년 전 자신이 온라인에 남겨둔 몇 마디 말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2PM의 박재범 사건](http://www.ringblog.net/1676)은 논란의 발단과 결과까지 단 4일이 걸렸을 뿐이고 이로 인해 다시 온라인은 제어되지 않는 '네티즌의 힘'에 대해 경계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81056184.w154-h319.jpg)그런데 이 사건은 또 어떠한가. 이른 바 '로우킥' 사건이다. 인터넷 동영상으로부터 발단이 된 이 사건 역시 공분을 일으키게 되고 결국 사법 당국은 이 사건 속 주인공들을 실제 사법 처리하기에 이른다. 동영상이 유포된 것은 요즘이었지만 발생은 3년 전이었다. 동영상이 유포된 지 한 달도 안 돼서 [경찰은 고등학생 3명을 입건했다](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9110211133923214&linkid=4&newssetid=1352)고 밝혔다. 역시 이 사건 속 주인공은 이미 누구인지 인터넷에서 신원이 밝혀진 상황이었다. 우리나라만 이럴까? [중국판 개똥녀 사건](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int&arcid=0921201237&cp=nv)도 요즘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한 여성이 마오쩌둥 조각상에 올라가 기념 사진을 찍는 장면을 다른 사람이 찍어 이를 인터넷에 유포한 일이 있었다. 중국의 네티즌들 역시 이 여성의 신상을 캐내는 한편 끊임없이 욕을 해댔다. 중국판 개똥녀 사건 사례는 [대학생 동아리의 산행에서 있었던 쓰레기 무단 투기 사건](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01302707&)도 있고 자신의 아내와 ‘푸른 수염’이란 닉네임을 쓰는 한 대학생의 혼외관계를 공개하면서 시작된 '[푸른 수염](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81&aid=0000091893&)' 사건도 있다. **네티즌의 극히 일부의 지나친 행동을 일반화시킬 필요는 없어** 일본의 흥미로운 소식을 종종 들려주는 붉은매의 일본 엿보기 블로그에 7일 올라온 [日 '인터넷 탐정'들의 응징과 마녀사냥](http://redhawkblog.tistory.com/481) 역시 사실은 '사이버 자경단 사건', 또는 '개똥녀 사건'으로 분류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처음 지점은 '선의'나 '정의감'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다만 사생활 유포 등의 범죄로까지 이어지고 극단적인 비난을 일삼는 지점은 이미 '선의'가 배제되어 '악의'가 더 크게 작용되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이다. 자경단의 함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조금은 복잡해 보였던 글을 정리해야겠다. 자경단은 결국 '사적으로 공적인 제재를 가하는 이들'을 말한다. 대부분 집단화되어 있고 군집 속의 익명을 이용하여 힘을 발휘하고자 한다. 초기에는 '선의'로 제재 활동에 들어서지만 나중에 '악의'를 품어 공적인 제재의 수위를 넘어 사적이고 감정적인 제재까지 합리화하는 데까지 발전하게 되면 그 때 그것을 '폭력'이라 부를 수 있다. 이쯤 되면 또 다른 범죄이기 때문에 역시 비난이나 제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미 그 정도 수준에 다다르는 순간 적절한 공적인 제재 수준에 다다랐다고 생각하는 많은 이들은 점차 무관심층이나 방관자, 관람자로 빠져 있게 된다. 언론이나 학자들 일부는 마지막 지점에 와 있는 이성을 잃은 자경단원 몇 명을 보고 '네티즌'이란 이름의 수천만명의 사람들로 일반화시키고 모욕하고 있는 셈이다. 하긴 자신도 네티즌이면서 다른 네티즌의 수준을 논하는 이율배반형 네티즌 역시 많은 것은 사실이나, 역시 그들도 네티즌의 부분 집합에 불과하다. \*\* 관련 글 : 2009/09/12 [웹소통도구 진화 속 소셜 미디어의 의미](http://www.ringblog.net/1680) 2009/09/07 [내 안의 문제 다른 곳으로 돌리기](http://www.ringblog.net/1677) 2009/09/06 [소셜서비스는 시한폭탄, 2PM 박재범 사례](http://www.ringblog.net/1676) 2009/05/11 [열린 인터넷 광장이 혼란스러운 이유](http://www.ringblog.net/1591) 2007/03/12 [한국의 UCC 문화 진화 과정과 시사점](http://www.ringblog.net/852) 2006/12/02 [그만이 보는 캐나다 강사 사건](http://www.ringblog.net/672) 2006/09/26 [‘롱테일을 주목하라’ 웹 2.0이 올드 미디어에게 주는 교훈](http://www.ringblog.net/557) 2006/08/21 [인터넷은 원래부터 UCC였다](http://www.ringblog.net/483) --- ## 아이폰, 몇 대나 팔릴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97 - 날짜: 2009.11.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KT 경제경영연구소 디지에코([www.digieco.co.kr](http://www.digieco.co.kr/))에서 주최한 '제 2회 파워블로거 초청 오픈세미나'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하고 집에 왔습니다. ▶ 행사 소개 : [제2회 파워블로거초청 디지에코 오픈세미나](http://www.digieco.co.kr/KTFront/customer/customer_notice_view.action?board_seq=2850&board_id=notice) 이 자리는 원래 '[디지털을 말한다](http://oojoo.tistory.com/)' [블로그](#) 운영자이기도 하면서 현재 다음 커뮤니케이션 모바일 TFT본부장을 맡고 있는 '우주'님, 김지현 본부장님이 아이폰에 대한 동영상 시연과 함께 아이폰과 스마트폰의 전세계적인 판매 현황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2부 시간에는 아이폰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의가 있었습니다. 원래 토론 주제들이 좀 구분되어 있었으나 서로 말을 하다보니 각 주제를 넘나들며 이야기하게 되더군요. 혹시 참석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렸다면 사과 말씀 드립니다. 일단 현장에서 저는 우주님이 상당히 긍정적인 예측 결과를 말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실제로 아이폰을 생활 속에서 사용해온 사용자이기도 하며, 직장에서도 모바일 전략을 맡고 있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볼 수는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내용에 상당히 아이폰의 부정적인 면이나 단점들을 세세하게 짚어주셔서 제가 토론자로 설정하려 했던 '애플까' 본연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네요. ^^ 우주님은 아이폰 예상 판매대수를 약 20만대에서 50만대(SKT와 KT가 함께 출시할 경우)라고 보셨는데요. 저는 그보다 낮은 12만대에서 15만대 정도를 예상하겠습니다. 물론 좀 적다 싶지만 애플의 극악의 AS를 경험해보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DMB](#) 등 한국의 대중적인 휴대폰 기능 요소가 빠져 있고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이 보급되지 않는 상황에서라면, 많은 사람들의 예상보다 더 적은 수의 아이폰이 팔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농담처럼 말씀드렸지만 '애플의 자리'라고 말할 수 있는 1/3을 스마트폰에서도 역시 넘지 못할 겁니다. 다만 아이폰이 분명 전세계 모바일 환경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속화시켰으며 이는 국지적이고 다분히 국내적 상황에만 안주하던 국내 이통사들과 스펙다운을 할 수밖에 없는 제조사들에게 큰 자극이 될 것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상징적인 요소로서는 아이폰은 충분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 기기가 국내에서 많이 팔리든 적게 팔리든 모바일 환경을 변화시킬만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쨌든 현장에 오시지 못한 분을 위해 현장에서 잠깐 제 순서에 보여드렸던 자료와 출처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구태여 부연 설명은 하지 않을 거구요. 나중에 기회가 있을 때 더 모바일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죠. 저도 공부중이어서 내공이 너무 부족해 가타부타 말할 처지는 아닙니다. 나중에 우주님의 자료가 공유되면 링크를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38730649.w470-h352.png) 단촐하게만 보여주다보니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보이는데요. 애플 앱스가 등장한 지 1년 6개월이구요. 10만 건의 애플리케이션 등록 수, 20억 건의 누적 다운로드 수, 3500만대 안에는 아이팟 터치도 포함돼 있구요. 77개국 안에는 한국이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3200만 달러 매출은 현재 예상 월 매출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98970380.w470-h352.png)이 표의 출처는 방송통신해위진출시스템에서 찾은 자료 안에 포함돼 있는 재인용 자료입니다. [인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석… iPhone은 게임, Android 폰은 유틸리티 (2009-09-10)](http://www.itx.or.kr/servlet/BItemServlet?command=bitem.bitemfull&kmapType=1&kmapNo=2&detailMode=1&serviceMode=2&pcatNo=217&catNo=217&lcatNo=15&knwldNo=125076) 라는 자료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01930374.w470-h352.png)이 내용은 Global Intelligence Alliance(GIA)라는 연구기관에서 평가한 표를 약간의 한글 표현으로 바꾼 것입니다. 이 자료는 영문으로 지난 [2009년 2월 25일 보도자료](http://www.globalintelligence.com/insights-analysis/press-releases/2009/apple-emerges-ahead-of-oha-s-android-and-nokia-s-o/)로 배포된 것으로 개략적인 경쟁 상황을 보기 위해 인용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39125034.w470-h352.png)이 내용은 앞의 GIA 표를 근거로 아주 자의적으로 제 개인적인 주관을 담은 표로서 자료의 의미는 없습니다. 설명을 위한 자료입니다. 사실 '적기 출시' 부분은 모두 0으로 처리해야 맞습니다만 이통사는 국내에서의 상황을, 제조사는 해외에서의 상황을 고려했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이 내용에 대한 설명은 굳이 하지 않겠습니다. 아주 주관적인 자료이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05784483.w470-h352.png) CP, 또는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공급 업체로서는 이러한 단계의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28357100.w470-h352.png) 우리나라만의 특수성이 많이 감안되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65687765.w470-h352.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33634370.w470-h352.png) 이상입니다. ^^ \*\*덧, 동영상은 [트위터러의 수다 동영상](http://www.ustream.tv/recorded/2502193)입니다. 용이님이 상기해주셔서 붙여 넣습니다. --- ## 네이버 옴부즈맨 도입, 언론사가 발끈할 이유 있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96 - 날짜: 2009.11.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만은 현직 외국계 포털 종사자로 이 글은 순전히 개인적인 입장이며 모든 책임은 제게 있습니다.** NHN이 운영하고 있는 국내 1위 포털 네이버의 옴부즈맨 제도가 지난 2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어찌보면 고육지책이라 할 수 있겠다. 포털 사업자로서 정보 매개에도 책임이 따른다는 잇단 판결과 언론의 공격과 고객들의 불만에 따른 보호본능의 발로라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NHN 네이버 옴부즈맨 제도의 시행은 언론사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준 것이 분명하다. 마치 약속이나 한듯이(뭐 당연히 시기를 맞췄겠지만) 네이버가 편집권을 침해할 듯한 뉘앙스의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언론사의 기막힌 이중적 태도가 여기서도 나타난다. ▶[**언론사도 아닌 네이버가 웬 옴부즈맨?**](http://news.mk.co.kr/news_forward.php?no=567093&year=2009) **매일경제 2009.11.02** 언론사들이 반발하는 이유다. 건방지게 포털 사업자 주제에 언론사의 기사를 품평하다니... 라는 거다. ▶[**온라인신문협회,뉴스캐스트 옴부즈맨제도 개선 촉구**](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911020255) **전자신문 2009.11.02** 그래서 신문사 닷컴 자회사 모임인 온라인신문협회가 공식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예전에도 온신협은 네이버의 뉴스캐스트의 정책 변경에 사사건건 코치해온 단체였다. 온신협이 네이버의 옴부즈맨 시행에 대해 반발한 내용과 더불어 그만이 생각하는 내용을 이어붙여 보겠다. 다시 말하지만 이 의견은 그냥 개인적인 판단이고 생각에 불과하다. **옴부즈맨 제도 시행에 따른 온신협의 공식 입장 [**[**전문보기**](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81&aid=0002044743&)**]** > 따지고 보면 이번 옴부즈맨 제도 도입은 NHN이 자신들의 독선과 오판으로 발생한 서비스 실패의 책임을 언론사에게 떠 넘기는 행태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 >  ●협회는 다음과 같이 옴부즈맨 제도의 개선을 요구한다. > > **1.옴부즈맨이란 용어는 언론사가 쓰는 것이지 뉴스 유통회사인 NHN이 쓸 용어가 아니기 때문에 바꿀 것을 요구한다.** 무슨 소리인가. 옴부즈맨을 써야 하는 자격증명이라도 있단 말인가. 옴부즈맨을 언론사의 용어로 써야 한다면 닷컴이라거나 고객센터 같은 용어는 인터넷 회사들이 써야지 언론사들이 쓰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일반용어를 마치 특수 집단의 구분 기호인 것 마냥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 그동안 언론사닷컴 내부에 있는 엄연히 편집과 취재와 기자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기자'라고 부르지 않는 등 폐쇄적인 조직 문화가 지금의 후진적인 인터넷신문 운영 형태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용어로 말꼬리 잡는 행태는 치졸하다. > **2.이용자에게 전면 공개하는 운영 방식(카페)은 폐지해야 한다.독자 의견을 각 사에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라면,각 사 독자 게시판을 활용해야 한다.개별 언론사가 편집한 뉴스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해당 언론사가 직접 문제를 제기하도록 하는 방법을 마련하기를 촉구한다.** 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많은 위원회 활동을 다시 밀실로 되돌리자는 말인가. 몇몇 관계자만 알고 서로 결과만 공유한다면 구태여 이런 옴부즈맨 제도를 만들 이유 조차 없었다. 당연히 옴부즈맨은 공개적인 활동을 해야 하는 것이고 이에 대한 온신협의 문제제기는 그냥 하지 말라고 으름장 놓는 것 뿐이다. 문제는 뉴스를 매개 유통하는 사업자에게 오보와 선정성, 명예훼손 등에 대한 책임을 모두 묻게 해 놓은 판결부터 바꿔보든가. 안 그렇다면 포털 입장에서 컨트롤 되지 않는 지금의 언론사의 뉴스캐스트 운영 방식으로는 위험천만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더구나 온신협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것도 아니다. 이 제도는 누가 봐도 뉴스캐스트 확대에 따른 품질 유지에 대한 고민으로 나온 제도로, 이것이 무력화되면 앞으로 뉴스캐스트에 다수 참여하게 될 타 언론사들의 선정적인 편집에 온신협 회원사들 역시 싸잡혀 욕먹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차라리 제대로 된 언론사라면 이용자와 독자들의 모니터 상황에 대해 경청하고 개선하는 시스템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 **3.온신협에서는 편집데스크 협의체를 만들어 자정 노력에 힘쓸 예정이므로, 차제에 옴부즈맨 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 결국 옴부즈맨 제도 자체를 폐지하라는 것인데, 아쉽게도 온신협 협회사는 고작 10여개, 뉴스캐스트에 랜덤 노출될 언론사는 줄잡아 40여개에 앞으로 두 배는 더 많은 언론사들이 참여하게 된다. 온신협이 여전히 모든 언론사닷컴과 인터넷신문의 대표 기관이 아닌 이상 네이버가 자체 옴부즈맨 제도를 폐지할 명분은 없다. 차라리 양쪽을 병행하면서 좀더 강화된 품질 기준으로 서로 보완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협력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는가. 근데 이런 상황을 예측했으면서 왜 그간에는 그러지 못했나? > **4.협회는 이상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네이버의 옴부즈맨 제도 시행이 인터넷 이용자의 힘을 빌려 언론사를 더 종속화시키려는 의도가 숨어있고 언론의 편집권에 대한 침해로 간주하고 전면 대응할 것이다.** 인터넷 이용자의 힘을 어떻게 빌리겠다는 것인지 이해는 안 간다. 일단 그만과 같은 인터넷 사용자도 네이버의 이 같은 조치가 대단한 음모를 품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 오히려 언론사들 스스로의 자정에 기대를 품었지만 경쟁적인 편집에 직접 개입하기는 힘들고 독자들의 힘들 살짝 빌려오자는 취지인 것 같다. 짧게 말하면 '면피성' 조치에 불과해 보인다. 그동안 그만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의 뉴스 캐스트 등의 다양한 조치에 대해 언론사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봤지만 어떠한 전략적인 선택도 단기적인 생존 목적 앞에 무력하게 무너지는 모습 또한 봐왔다. 차라리 이번 기회에 언론사닷컴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기 바란다. 네이버라면 그런 위협 전략에 반드시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이다. 네이버가 대놓고 말한 실망감을 되돌리려면 굴복시키든가 협력하든가 하는 길 뿐이다. 중간에 엄포만 놓고 뒤에서 하나둘씩 이탈자가 나오면서 언론사는 단합되지도 단합할 수도 없는 조직이라는 인상을 그동안 너무 많이 보여줬다. NHN은 지난 10월 30일 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 대표들에게 공문을 보내 '각 사가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뉴스 편집을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깨졌다'며 11월 2일부터 옴부즈맨 제도 시행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선언한 바 있다. 근데 참 어이 없는 것이 [네이버의 옴부즈맨 제도라는 것이 고작 이거다.](http://cafe.naver.com/navernewscast.cafe?iframe_url=/ArticleList.nhn%3Fsearch.clubid=19404258%26search.menuid=60%26search.boardtype=L) 솔직한 심정으로는 온신협의 대응은 별로 실익도 없는 자존심 지키기 위해 발끈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27001762.w470-h169.png)  관련 글 : 2009/05/21 [막장 제목, 전쟁을 원하는 자 누구인가](http://www.ringblog.net/1600) 2009/05/08 [고체 잉크가 첫선을 보였다고?](http://www.ringblog.net/1589) 2009/03/04 [포털의 오픈 전략, 단지 유행일까?](http://www.ringblog.net/1523) 2009/02/20 [뉴스캐스트 점입가경](http://www.ringblog.net/1515) 2009/01/06 [손해보지 않는 네이버 뉴스캐스트, 우왕좌왕 언론사](http://www.ringblog.net/1475) 2008/12/23 [신문사 뉴스 공동포털, 잘 될까?](http://www.ringblog.net/1464) 2008/12/17 [난감 언론사닷컴, 온신협 동아-경향-한겨레 자격정지 처분](http://www.ringblog.net/1457) 2008/07/01 [네이버, 뉴스 편집 포기](http://www.ringblog.net/1341) --- ## 엄마들의 폰카와 궁합맞춘 SHOW 포토앨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95 - 날짜: 2009.11.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휴대폰에 카메라 기능 없는 제품 찾아보기 힘들죠? 휴대폰을 리뷰니 뭐니 해서 1년에 2번 정도 바꾸는 그만도 휴대폰 사진을 정리하기 은근히 귀찮습니다. PC로 다운로드 받고나서 [블로그](#) 등 인터넷 서비스에 올리는 건 더 귀찮죠. 오히려 디지털카메라에서 SD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할 때가 있습니다. 제가 이러니 와이프는 얼마나 더 귀찮고 힘들겠습니까. 예전에 제가 리뷰하던 햅틱폰을 물려주었으나 여전히 와이프 손에서도 메모리 모자라다고 앵앵거리는 어정쩡한 카메라폰에 불과합니다. PC를 다루는 것이 익숙치 않으니 아내가 휴대폰으로 찍은 아이 사진은 그저 휴대폰에 고이 모셔져 있을 뿐입니다. ^^ 햅틱폰 전용 잭은 사무실에 있으니 집에서 다운로드 한 번 받으려면 블루투스로 우왕좌왕하며 PC에 저장하려다 이내 포기하곤 합니다. 사실 저나 아내나 이런 불편함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스스로 부지런하지 못함만을 탓하고 있을 따름이었는데요. 얼마 전 KT에서 리뷰용으로 서비스 하나를 소개해주더군요. 조만간 KT로 번호이동해 갈 제 입장에서는 서비스 리뷰 정도야 괜찮겠다 싶어서 응했습니다. 바로 **[**SHOW 포토앨범**](http://www.show.co.kr/index.asp?code=EHA0000)**이라는 서비스입니다. 기본적인 설명은 사이트에 워낙 잘 나와 있어서 부연 설명할 필요는 없겠는데요. 제 입장에서는 이런 월정액 서비스는 결국 월 2,000원씩 받아먹으려는 이통사 서비스구나 싶긴 한데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제게는 그다지 특별해보이진 않아보이는데 아내는 흥미를 보이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84494224.png) 일단 ‘쉽다’는 겁니다. 제가 있어야만 아이 사진을 PC에 다운로드 받아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올릴수 있었는데 이제 그런 아니꼬운 부탁을 하지 않아도 되니 괜찮다고 하는 겁니다. 아내가 이해한 바로는 일단 휴대폰에서 사진을 찍고 나서 어디에 있든 PC와 연결하든 안 하든 상관 없이 사진을 무선 전송만 하면 끝이라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드나 봅니다. 더구나 저와 같은 독립형 미디어 블로거가 아닌 평범한 싸이월드 미니홈피 이용자이자 일반 블로거인 아내 입장에서 계정 연동이니 API니가 뭔지는 몰라도 한번 설정하고 나면 사진을 찍고 바로 블로그로 포스팅할 수 있다고 하니 얼마나 반갑겠습니까. 용량 걱정도 없이 무제한이라니 괜찮다 싶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33469359.w470-h281.png) 이렇게 전송된 사진은 PC에 설치된 포토앨범 미니에 자동으로 뜹니다. 브라보! 설정하고 말고 할 것도 없고 사이트에 들어가서 여기저기 뒤적이지 않아도 됩니다. 심지어 아이 사진을 찍은 뒤 MMS로 보낼 필요 없이 제 직장 PC에 설치된 포토앨범 미니 프로그램에 자동으로 업데이트 됩니다. 아, 그런데 아쉽게도 PC에서 윈도우 비스타를 사용하고 있는 분이 있으시다면 이 서비스가 좀 야속할겁니다. 포토앨범 미니 프로그램이 윈도우 2000, 2003, XP만 지원하는군요. 저야 윈도우 7을 사용하면서 XP 호환모드로 설치해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플랫폼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아쉽군요. 또 아직은 네이버 블로그와 연동은 안 돼 있습니다. 11월쯤에는 네이버 블로그도 연동된다고 하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76138326.w470-h265.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07594010.w470-h294.png) SHOW 포토앨범을 보면서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매월 2,000원으로 편리함을 살 것인지 아니면 부지런하게 찍고 올리고 포스팅하기를 반복할 것인지는 모두 유저 몫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 --- ## 미디어법 유효 뒤에 숨은 전략적 분기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94 - 날짜: 2009.10.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 조금은 건조한 이야기 하나 해볼까 합니다. 미디어법과 관련해 언론사는 물론 정치권도 갖고 있는 전략적 선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략적 선택에 있어서 정치는 늘 논란을 '주도'해야 합니다. 앞장서서 말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반대나 찬성 밖에 선택지가 없고 이마저도 찬성하면 '배신'의 굴레를 써야 하고 '반대'해봤자 처음으로 되돌아 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성과가 제로(0)인 피곤한 게임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여권의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1. 미디어법을 상정합니다. 2. 미디어법은 큰 틀로 보면 규제를 풀어 경쟁을 높이는 방향입니다. 3. 사업자들은 이런 경쟁 지향적인 규제 해제에 찬성합니다. 4. 사업자들은 주요한 정치자금 수입원입니다. 5. 보수 언론사들이 원래 요구했던 요청이어서 언론사들로부터 지원사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6. 보수 신문사를 지원하는 의혹은 규제를 완화하고 경쟁을 높이는 전체적인 틀에서 큰 의미를 갖지 않습니다. '너도 하면 되잖아'라고 말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7. 만일 미디어법이 국회에서 부결될 경우 야당의 반대 때문입니다. 8. 하지만 이러한 위기는 내적 단결을 이끌어내고 야당을 향해 불만을 갖게되는 언론을 다시 여당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9. 강행처리했을 경우 돌아오게 될 실질적인 피해는 거의 없습니다. 반대파는 미디어법의 가부결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여당을 반대할테니까요. 10. 헌재에서 무효로 판결이 내려졌다 해도 성과가 제로(0)일 뿐 잃는 것은 없습니다. 문제점만 고쳐서 다시 만들고 가결시키면 되니까요. 이기는 게임은 반복적으로 하면 됩니다. 룰은 자기가 만드는 거니까요. 11. 헌재에서 과정은 위법했으나 유효한 법령으로 인정한 마당에 여권과 보수 언론은 모든 것을 얻었습니다. **다음으로 야권은 전략적인 판단 미스로 인해 완전하게 실패했습니다.** 1. 미디어법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2. 미디어법의 경쟁산업화에 대한 큰 틀의 방향성에 반대할 명분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럼 어쩌자는 거야'에 대한 대답은 '그냥 놔두자'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미디어 종사자는 '변하긴 변해야 하는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3. 여기서 또 최악의 선택을 합니다. 미디어법을 '악'으로 규정하는 것입니다. 4. '악'을 막아내지 못하면 무능력한 것이고 '악'을 막아냈다 해도 성과는 원래 그자리인 제로(0)에 불과합니다. 5. '악'이라고 규정하는 순간 반대의 취지에 동조하는 사람들에게도 '이건 선악의 문제는 아닌데'라며 방임하게 만드는 결과를 빚습니다. 6. '악'이 통과되는 것을 저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다른 모든 정부의 정책적인 수단을 물리력으로든 적법한 투표로든 막아낼 힘이 없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7. 설령 막아낸다고 해봤자 보수 언론사들이 바라는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신문사업을 죽이기 위한 음모론에 시달리게 됩니다. 8. 야권에서 나중에 정권을 잡는다고 해도 신문 개혁이니 방송 개혁이니를 따질 명분이 없어집니다. 지금 여권의 움직임에 적극적인 토론을 이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9. 헌재에서 무효로 판결 내려졌다 해도 그동안 보여주었던 무능력함에 대한 실망감을 추스릴 수도 없습니다. 판결의 주체는 헌재일 뿐이지 야당의 '의도대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10. 헌재로 끌고간 것 자체가 문제였습니다. 국가 최고의 법리적 해석 주체인 헌재가 유효하다고 한 마당에 이제 더이상 투쟁할 어떠한 수단이나 명분도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법'대로가 얼마나 무서운지만 느끼게 됩니다. 11. 애초에 미디어법은 정치적인 이슈일 뿐 민생법안도 아니었기 때문에 국회의원들끼리 사생결단 싸우면 '귀찮은 반대를 위한 반대자' 위치만 공고해질 뿐이었습니다. 12. 차라리 미리 꺼내들고 대안을 부각시켰어야 했지만 대안을 보니 한나라당에서 보여준 속내랑 별반 다를 것 없이 자기들 유리한 쪽으로만 만들었습니다. 당연히 사람들은 '왜 이거 갖고 이러지?' 정도의 반응만 나타낼 따름입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야권의 전략적 선택은 완전히 지는 퍼펙트 루즈 게임에 참여한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야권과 시민단체의 미디어법에 대한 대응은 안일하고 무식했으며 전략적으로 완전히 패배의 경우에 올인한 격이었습니다. 이긴다고 해도 성과가 결국 문제가 많은 현 체제 그대로인 게임을 했던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헌재 판결에 어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헌재 입장에서는 어차피 헌재 판단의 권위를 다시 검증하고 판단해줄 어떠한 권력기관도 없습니다. 이것을 아는 상태에서 어떠한 선택을 하든 전략적인 선택의 관점에서 헌재는 얻는 것도 잃는 것도 없습니다. 따라서 헌재 판결이 정치적인 판단이 개입되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은 들지만 그렇다고 '악마적 판단'이라고 몰아세우는 것은 오버입니다. 그럼에도 전 헌재가 원래 맘에 안 들었습니다. 뭐죠? 3권분립의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이 옥상옥의 이상한 최고 원로회의는? 링블로그의 미디어법 관련 글 : 2009/08/13 [미디어법 사태 이후 지방지 위기, 돌파구는 없나](http://www.ringblog.net/1662) 2009/07/29 [국민이 오해하는 언론법?](http://www.ringblog.net/1653) 2009/07/27 [미디어법, 미래를 대비한 법이어야 한다](http://www.ringblog.net/1651) 2009/07/24 [미디어법의 비즈니스적 허구성 [동상이몽]](http://www.ringblog.net/1650) 2009/07/07 [언론사가 직면하게 될 또다른 미디어 변화](http://www.ringblog.net/1639) 2009/02/25 [상식이 엎어진 대한민국, 언론법 직권상정](http://www.ringblog.net/1518) 2008/12/30 [언론법 개정, 잠깐 드는 생각](http://www.ringblog.net/1469) --- ## 대세론에 침묵하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93 - 날짜: 2009.10.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 지하철을 타고오면서 <전략의 탄생>을 읽다가 모서리를 살짝 접은 내용이 있어서 기억에 남기려고 기록합니다. > 흐루시초프는 제 20차 소련 공산당대회에서 처음으로 스탈린주의로부터의 탈피를 선언했다. 그가 극적인 연설을 끝마쳤을 때, 청중 가운데서 고함소리가 들렸다. "흐루시초프! 그러는 당신은 스탈린 치하 때 도대체 뭘 했소?" 흐루시초프는 단호한 어투로 '지금 말한 사람은 일어나 신원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청중들 사이에서는 침묵만 흘렀다. 흐루시초프가 말했다. "나 역시 그렇게 했소이다." > > 사람들은 제각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 그리고 그 결과는 때로 집단에게 재앙이 된다. > ****- <전략의 탄생> 애비너시 딕시트-배리 네일버프, 52쪽****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이익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이익을 숨기려는 사람을 의심하게 됩니다. 반대로 자신의 이익을 노골적으로 밝히면 오히려 인정합니다. 재미있죠? 모두가 이익에 충실하면서 자신만의 전략을 짜는데 사실은 남의 이익이 자신의 불이익이나 손실이라고 여기는 순간 폭발하게 됩니다. 촛불집회가 반정부투쟁으로 이어지기 힘들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죠. 젊은이들에게는 미래의 이익이, 부모들에게는 자녀들의 미래 이익이 침해당할 위기였기 때문에 들고 일어났을 뿐입니다. 결연한 의지로 참여했던 분들이 흐지부지되는 현상을 보면서 분개하면서도 감히 청와대 테러 같은 과격 행동까지는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그런 거 비슷한 누군가의 희생을 바랬던 멍청한 야당만 어리바리 몰려다닌 것이죠. 여기서 과도한 일반화나 진영 논리에 빠지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조지 버나드 쇼는 황금률을 비틀어서 이렇게 말했다죠?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바로 그대로, 다른 이에게 해주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요즘 어떤 대상을 두고 비슷한 입장을 취했던 사람과 깊은 이야기, 또는 긴 대화를 나눠보면 전혀 다른 출발점과 전혀 다른 입장, 그리고 서로 다른 행동을 취했던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의 비슷한 입장은 결국 그런 과정 속에서 일부 겹치는 부분에 불과햇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제가 [블로그](#)로 이루려는 것과 다른 분들이 블로그로 이루려는 것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목표는 같지만 전술이 바뀌었다고 할까요. 다른 사람들은 전혀 다른 목표를 갖고 있으며 단지 지금 필요에 의해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을 뿐이니까요. 다만 제각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블로그를 사용하면서 블로그가 '사회적 재앙'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전 여전히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요즘 제 앞에서 여전히 '대세론'을 펼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그게 너무 싫지만 저도 가끔 그런 대세론에 휩쓸리기도 하고 어느 순간 제가 대세론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곤 하죠. 요즘 이런 저런 감상에 젖어들 때가 있는데요. 정말 다들 나 같지 않구나. 반대로 난 정말 다른 사람과 다르게 생각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 [애크로뱃 팁] 여행사진 PDF 앨범으로 정리하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92 - 날짜: 2009.10.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안녕하세요. 그만입니다. 오늘은 지난 번에 이어 어도비 애크로뱃을 사용한 간단한 팁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지난 미국 대선 때 오바마와 존 매케인 후보의 홍보물을 PDF로 만든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었는데요. PDF 문서 안에 슬라이드쇼와 텍스트 문서는 물론 동영상, 사이트, 온라인 스트리밍까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PDF로 만든 희한한(?) 문서를 보시려면 [애크로뱃 사용자 커뮤니티에 올려져 있는 포트폴리오](http://acrobatusers.com/gallery/pdf_portfolio) 몇 개만 봐도 금방 리치미디어(Rich media)가 무엇인지 감이 올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단순히 사진을 죽 모아 놓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어떻게 정리하고 보여줄 것인가도 중요하다는 점 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어제 제가 지난 17일 다녀와서 [영월, 단양 1박2일 주말여행기](http://blog.acrobatexpert.com/1712 "영월, 단양 1박2일 주말여행기")란 포스트를 쓰면서 느낀 것인데요. 참 사진 정리하기 쉽지 않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 그럼 제목 처럼 애크로뱃으로 사진 몇 개 모아 놓은 것이 PDF 앨범이냐고 반문하실까봐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따라하기를 준비해봤습니다. 애크로뱃이 없으시다면 눈으로보시고, 만일 애크로뱃이 깔려 있는데 다양하게 활용을 못하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이 방법을 사용해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03460373.w470-h463.png) 먼저, 사진이 있는 폴더로 가봅니다. 저는 시연을 위해 [블로그](#)에 올려둔 그림 파일을 몇 개 준비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76592425.w470-h463.png) 원하는 사진을 선택하시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고 단순히 사진 하나에 한 PDF 파일을 생성시키시려면 [Convert to Adobe PDF]를 누르시면 되구요. 제가 보여드릴 리치 미디어 UI 형식을 사용하시려면 [Combine supported files in Acrobat...]을 누르면 됩니다. 여기까지는 Duke님의 [Acrobat 을 활용한 사진 관리 (1)](http://blog.acrobatexpert.com/acrobat/1405#0) 글과 똑같이 진행합니다. ^^ 다음부터 조금 추가되는 내용이 있는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22628084.w470-h358.png) 그러면 파일을 모으기 위한 창이 나옵니다. 여기서 다시 파일을 하나의 PDF 파일로 묶어두는 기능만을 사용하시려면 [Single PDF]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PDF Portfolio]를 선택해서 다양한 레이아웃을 경험해볼 요량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76172008.w470-h343.png) 자 Acrobat이 실행되는데요. 오른쪽을 보니 EDIT PDF PORTFOLIO라는 기능 영역이 보이는군요. 여기서 저는 마치 아이팟 터치나 아이폰 UI 처럼 3D를 흉내낸 Revolve를 선택하겠습니다. 물론 여러 개의 파일을 썸네이로 볼 수 있다거나 오른쪽을 나열돼 있다거나 무작위로 배경 위에 파일을 흩어 놓는 식의 표현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마우스로 왼쪽 그림 영역을 보시면 파일 이름은 물론 아래 설명까지 적어 놓을 수 있어서 사진 정리하기 깔끔합니다. 물론 윈도우 파일 관리자에서도 설명이나 태그를 붙일 수 있는데 대부분은 그냥 지나치시죠. 아래를 보시면 파일을 더하거나 폴더 째 추가하거나 폴더를 따로 만들어 여러 개의 파일을 나눠 담을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68248904.w470-h343.png) 그래도 뭔가 좀 썰렁하다구요? 그럼 표지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바로 ADD WELCOME & HEADER 영역을 사용해 사진들의 전체적인 제목을 정할 수도 있습니다. 날짜나 주제를 정해도 되구요. 이렇게 만들어진 PDF는 Acrobat.com이나 이메일 등으로 배포하기도 쉽구요. 따로 저장했다가 인화용도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단 지금 보여드린 포트폴리오 기능은 어도비 애크로뱃 9 이상에서 제작 가능하구요. 어도비 리더 9 이상에서 제대로 불러들여 표현할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근데 이렇게 좋은 기능은 왜 늘 너무 많은 데이터가 쌓여있는 상태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그동안 사진 정리로 고민하던 제게도 1만 장이 넘는 사진을 이렇게 한번에 깔끔하게 정리할 자신은 없습니다. 어쨌든 나중에 찍게될 사진은 애크로뱃으로 앨범단위로 잘 정리해 두어야겠습니다.^^ [▶결과물 샘플 다운로드하기](https://share.acrobat.com/adc/adc.do?docid=909d1a45-6ea9-4cdf-878f-3072140e3e97) \* 이 글은 어도비 애크로뱃 Expert로 활동하면서 [팀블로그에도 게재한 내용](http://blog.acrobatexpert.com/acrobat/1427)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펌질 무한 허용입니다. ^^ --- ## 영월, 단양 1박2일 주말여행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91 - 날짜: 2009.10.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랜만에 올리는 여행기네요. 스크롤 압박 있다는 점 주의해주시구요. 벌써 일주일도 지났군요. 지난 10월 17, 18일 1박 2일 동안 영월을 거쳐 단양을 다녀왔습니다. 영월은 단종의 유배지로도 유명한 곳이구요. 단종이 250년 만에 복위되어 비로소 왕릉으로 승격된 장릉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관광지가 되어 행락객(이런 단어 참 오랜만에 씁니다만... ^^)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원래 서울에서 아침 일찍 출발할 때까지만해도 비가 쏟아지고 바람도 많이 부는 날씨였는데요. 영월에 들어서면서 날씨가 맑아지더군요. 먼저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를 찾았습니다. [청령포](http://www.ywtour.com//kor/CMSView.php?pid=355)는 단종이 어린 나이에 왕위를 잃고 유배당한 곳으로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뒤는 절벽 앞은 물로 둘러 싸인 독특한 지형을 갖춘 곳입니다. 그만 가족이 도착했을 때는 등산객(?) 한 무리를 태운 버스가 있었구요. 함께 땟목과 다를 바 없는 작은 통통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88464330.w470-h326.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07141060.w470-h324.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65302216.png) 청령포에 들어가면 깊은 소나무 숲을 만나게 되는데요. 쭉쭉 뻗어 있는 것이 원시림을 연상시킵니다. 그런데 단종어가로 들어가는 입구에 이색적인 소나무 하나를 만나게 됩니다. 담 너머로 휘어져 자라는 소나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61442822.w470-h330.png) 그리고 안쪽으로 좀더 들어가면 단종의 탄식 소리를 묵묵히 들어주었다는 관음송(觀音松)을 보게 되는데요 엄청난 높이에 놀라게 됩니다. 수령이 약 600년으로 추산되는 소나무입니다. 직접 보면 상당한 위압감이 들 정도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20328778.png) 청령포를 나와 [별마로 천문대](http://www.yao.or.kr/index_start.html)로 향합니다. 원래 저녁에 체험하려고 하는데요. 오후 2시부터 표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해서 미리 간 것입니다. 저녁에 가면 사진 찍기도 힘들 정도로 깜깜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01199382.w470-h292.png) 별마로 천문대에서 내려다본 영월의 전경입니다. 항공 사진 같죠?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71713852.w470-h331.png) 여기에 찍힌 곳은 별자리 체험공간과 그 옆에 있는 작은 건물은 천문대 모양의 작은 화장실이랍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18482113.w470-h321.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60233290.w470-h326.png) 별마로 천문대에서 표를 사서 내려왔더니 아직 시간이 좀 남더군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영월 국제현대미술관](http://local.daum.net/place/place_view.daum?place_id=P38895)을 다녀왔습니다. 각종 석상들이 줄지어 있구요. 입장료는 3000원(어른 1인), 실내 전시관도 마련돼 있습니다. 그냥 좀 한적하더군요. 저희 가족만 있었습니다. 약 3, 40분 동안 사진만 신나게 찍었네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03375875.w470-h325.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98094556.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14329584.w470-h325.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11933943.w470-h331.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884676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46843163.w470-h323.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80668366.png) 그리고 나서 찾아 간 곳이 [장릉](http://jangneung.cha.go.kr/)입니다. 청령포는 단종이 유배되었던 곳이라면 이곳이야 말로 비극적인 단종의 죽음과 그의 시신이 모셔져 있는 곳이죠. 250년 동안 버려지다시피한 곳이었지만 이후 복위되어 왕릉이 되었고 얼마 전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한 세계적인 왕릉입니다. 특이한 것은 이 전시관이나 기타 관광객을 위한 안내에 '단종대왕'이란 호칭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세종대왕 정도만 '대왕' 호칭을 쓰는줄 알았더니만... ^^; 사실 여기서 워낙 넓기도 하고 배도 고프고 미술관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바람에 진이 좀 빠져서 왕릉을 제대로 구경은 못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52848320.w470-h331.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94705587.w470-h331.png) 일단 점심을 먹고 나서 기운을 차린 뒤 이어 찾아간 곳은 [선돌](http://korean.visitkorea.or.kr/kor/ti/everywhere_sightseeings/area_sightseeings/list_505.jsp?category=&areaCode=32%2C8&gotoPage=6&cid=126887&keyword=&stype=&ListType=&cat1=&cat2=)이라는 곳입니다. 경치가 참 멋있는 절벽이네요. 앞에 흐르는 물이 너무 맑아 뛰어들고만 싶은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선돌은 70m 정도 되는 큰 바위가 절벽 앞에 마주 보고 서 있는 모양입니다. 전망대도 잘 꾸며져 있더군요. 저녁이 다 된 시간이라 뉘엿뉘엿 해가 지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가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56793842.w470-h331.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06855214.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63632378.w470-h331.png) 그리고 별마로 천문대로 향하기 전 잠깐 [영월 은행나무](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VdkVgwKey=16,00760000,32&queryText=¿?¿???%20?º??³ª¹?)를 찾아나섰습니다. 우리나라 최고령이기도 한 이 나무는 천연기념물 제 76호로 지정돼 있는 은행나무입니다. 너무 깜깜해서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나무 앞에 서니 정말 1000년의 세월이 느껴지는 것만 같습니다. 수령이 약 1000년에서 1200년 정도 된다고 하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24976908.png) 영월의 은행나무를 끝으로 별마로 천문대로 가서 별들을 보았습니다. 사진으로 남기기 힘들 정도로 깜깜했구요. 별은 정말 두 눈으로 직접 봐야 그 경이로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건 아시죠? 다행해 밤하늘이 맑아서 별자리를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은하수까지 보니 정말 옛날 옛적에 놀러갔던 섬에서의 밤이 생각나네요. 어쨌든 별마로 천문대에서의 짧은 별 감상은 끝나고 숙소로 들어가 잤습니다. 매우 피곤하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 느긋하게 아침식사를 마친 뒤 바로 단양으로 향했습니다. 단양에서 최초로 들른 곳은 [도담삼봉](http://tour.dy21.net/sub01/?menucode=01_01_01&directcode=01_01_01)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53611692.w470-h331.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38663495.w470-h331.png) 물이 좀 빠져 있는데도 도담삼봉의 넉넉한 모습에 마음이 차분해지네요. 그런데 그 앞을 부다다당 하며 거친 물살을 만들며 휙 지나가는 보트에 좀 어이가 없더군요. 좀 차분한 그대로 놔두면 안 되나. 차라리 땟목으로 느긋하게 바위 아래를 지나가든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36715407.w470-h331.png) 어쨌든 도담삼봉 있는 곳에서 좀더 들어가면 멀리서 정자가 하나 보이구요. 도담삼봉 음악 분수가 가는 길에 있군요. 1곡당 2000원이라던데. 한 무리의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트로트 메들리를 부르고 있더군요. 연속으로 부르는 것을 들어보니 이미 술을 한 잔 걸친 듯 보였습니다. 뭐 어쨌든 이런데까지 와서 노래방 기기가 있고 음악 분수가 나오는 곳에서 노래를 하는 것도 이색적으로 보이긴 합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99312350.w470-h331.png) 계단을 타고 위로 꽤 올라가면 [석문](http://tour.dy21.net/sub01/?menucode=01_02&proc=info&directcode=%EC%84%9D%EB%AC%B8)이라는 것이 나타납니다. 무지개 모양의 돌문입니다. 직접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어떻게 안 무너질까 싶기도 한 구멍이 뻥 뚫려 있는 모습입니다. 그 사이로 맑은 물이 보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24211607.png) 이어서 간 곳은 충주호 유람선을 탈 수 있는 [장희나루](http://www.chungjutour.co.kr/theme/chungjuho-boat.html#장회나루)입니다. 단양팔경 가운데 구담봉, 옥순봉 등이 보이는 곳이구요. 월악산 관광 온 아주머니와 아저씨들 틈바구니 속에서 고생 좀 하긴 했는데 호수의 바람과 눈을 돌리는 데마다 보이는 기암절벽에 금새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50524277.w470-h331.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13364808.w470-h331.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80401563.png)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인데요. 잠깐 지나쳤던 '단양역'에 들렀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는데요. 기차로 만든 카페와 음식점이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역이 너무 한산하여 우리 가족만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기엔 좀 그렇더라구요. 만일 이곳에 들어가서 차를 마셨으면 드넓은 호수와 산으로 둘러 싸인 풍경 속에서 차를 좀더 음미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지금 와서 생각하니 좀 아쉽긴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04261373.w470-h326.png) 그리고 서울로 돌아오기 직전 단양에서 꼭 먹어보라던 음식을 먹었는데요. '[장다리](http://map.naver.com/local/company_view.nhn?code=11723599)'라는 음식점입니다. 제가 링크한 곳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렇게 뭐 대단한 곳은 아닙니다. TV에서 좀 지나치게 과장한 곳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사람이 많을 땐 종업원들이 좀 불친절하네요. 그다지 맛있다는 느낌은 안 들고 모든 반찬을 억지로 마늘로 구성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것 처럼 보일 정도로 마늘만~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비싸긴 또 왜 이렇게 비싸? ^^; 차라리 서울로 돌아오다가 이천쌀밥집 괜찮은 곳에 가면 더 푸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34472951.w470-h323.png) 이렇게 1박 2일의 바쁜(?) 여행을 마치고 왔습니다. 나름 괜찮은 코스를 돌고 온 거 같긴 합니다. ^^ 단지 중간에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3만원짜리 딱지만 안 뗐어도... ㅠ,.ㅠ --- ## [책] 한국 인터넷 실무자를 위한 웹트렌드&전략리포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90 - 날짜: 2009.10.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웹 트렌드 & 전략 리포트](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36429X&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6점 김지현 지음/북앤라이프 | | 끊임없이 인터넷의 혁신을 위해, 또는 웹 비즈니스의 발전을 위해 오늘도 밤을 새우고 있는 실무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5, 6년차가 넘었다면 조금 식상할 내용이 많겠지만 그 이하의 본격적인 실무 기획자라면 환영할만하다. 특히, 인터넷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이라면 꼭 권해주고 싶다. 해답을 보여주기보다 '왜', '무엇이' 한국 웹을 지금 처럼 만들어 놓았는가를 알려준다. 미래를 살짝 엿보는 내용도 있지만 현재에 좀더 초점을 맞췄다. 우리나라 인터넷을 '갈라파고스 군도'라거나 '섬'이라거나 '폐쇄적'이라고 비난하기 이전에 왜 우리 인터넷 환경은 지금의 구도로 굳혀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무엇이 기회고 위기인지 덤덤하게 풀어놓았다. 개인적으로 저자와 친분이 두터운 터라 그가 쓴 내용을 반박하거나 이것저것 꼬투리를 잡을 생각이 전혀 없다. 다만 저자 '김지현님'이 유명한 블로거이자 다음 모바일 및 한메일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SU 본부장이란 사실을 감안하면 이 책이 그냥 곁눈질하는 학자나 겉핥로 일관하는 풋내기 인터넷 담당 기자들의 글과는 본질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눈치 챌 수 있을 것이다. 일부 견해에 있어서 그만과 다른 점이 있지만 그 다른 점은 공통된 현실 인식 속의 해석 차이라서 큰 반발심이 생기지 않는다. 최소한 '몰라서' 이렇게 쓰진 않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포털과 인터넷, 그리고 모바일과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해석은 충분히 들을 가치가 있고 최소한 다른 해석이 가능한지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인터넷 비즈니스 전략의 세계에 한 발자국 들어와 있다고 할 수 있다. 플랫폼을 단순히 새로운 서비스와 기획에 대한 맹목적인 환상에서 비롯된 결과물로 해석하기보다 좀더 인간의 근원적 욕구, 또는 소비자의 필요, 적어도 현재 우리나라의 다양한 사회 정치 산업 전반의 특수성에 기인한다는 포괄적인 시각에 동의한다. 물론 이런 시각은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사안사안마다 지나치게 해석의 여지가 넓어 있으나 마나 한 의견일 수 있다. 하지만 웹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오히려 처음부터 끝까지 생태계를 완전무결하게 만들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책이 해석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가끔 대학생들이 우리나라 인터넷을 깎아내리고 해외 인터넷을 맹목적으로 추종한다거나 인터넷 실무자가 아닌 블로거나 기자들이 겉모양만 보고 좀더 깊은 포털이나 인터넷 기업들의 고민을 들여다 보아주지 않을 때, 뭔가 이런저런 구차한 설명을 하고 싶을 때가 있었다. 그때 이 책을 들이 밀고 싶다. --- ## [책] 언론이 말하지 않는 경제위기의 진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89 - 날짜: 2009.10.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언론이 말하지 않는 경제 위기의 진실](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803972&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8점 디어크 뮐러 지음, 전재민 옮김/청아출판사 | | 책 제목이 그렇다. '언론이 말하지 않는 경제 위기의 진실'. 그런데 사실 내 경험상 이렇게 바꿔주어야 할 거 같다. '언론도 속고 있는 경제 위기의 진실'. 왜 그러냐고? 언론도 함께 속이고 있거나 침묵하고 있는 건 아니냐고? 만일 언론이 진실을 이미 알고 전세계 금융 흐름의 어이 없는 움직임을 꿰뚫고 있다면 지금 언론사들의 침몰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게임 룰을 아는 사람들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그들도 동반 침체를 겪고 있지 않은가. 무엇 때문인가. 언론도 속고 있는 것이다. 시장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얼마 전 미국에서 의사로 활동하면서 블로거로도 활발한 고수민님이 "[은행이 당신에게 말해주지 않는 진실](http://ko.usmlelibrary.com/entry/bank-secret)"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었다. 무려 100건이 넘는 엄청난 댓글과 트래픽 폭격을 겪어야 했다. 이미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그림자에 대한 호기심에 이런저런 책([[책]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그림자는 누구인가](http://ringblog.net/1606))을 읽은 나로서는 그다지 충격적일 것까지는 없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그 댓글중에는 여전히 이런 금융계의 공공연한 비밀을 '음모론'이란 모든 논란을 덮어줄 편리한 무기로 덮어버리고 싶어하는 '식자'들을 만나게 된다. 정상적인 화폐사나 금융사 책을 권한다는 어설픈 충고와 함께. 하지만 이미 수많은 (정상적인?)책에서도 FRB와 지급준비제도와 같은 인류 역사상 종교 다음으로 큰 맹목적 믿음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 시스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돈이 오갈 때 발생하는 '이자' 때문에 인류의 경제는 실물과 금융이 서로 괴리되는 시점을 맞이하게 된다. 상상을 해보라. 우리나라는 이미 내년 국가 채무로 인해 물어내야 하는 이자가 '20조원'에 육박한다. 20조원이면 4대강 하겠다고 덤비는 정부도 눈치 봐가며 책정해야 할 예산 규모다. 이 돈이 그냥 계좌이체 되어 사라질 돈이다. 상상이 가는가. 우리가 열심히 국가에 세금을 냈더니 그냥 쓰지도 못하고 사라질 돈 20조원으로 연기처럼 사라져버리는 돈의 행방을 말이다. 믿기 힘든 이야기는 많다. 아니, 제아무리 똑똑한 언론이라도 이런 식의 글을 쓸 수는 없다. '지폐'가 처음에는 금을 바꿔주기 위한 지급보증 수단이었지만 나중에 가서는 그 의미만 남아 있을 뿐 금이나 은, 또는 적절한 가치로 교환될 어떠한 보증도 받지 못하는 돈이 된다. > 1US달러 지폐에 찍힌 문구의 변화로도 쉽게 알 수 있다. 1928년 발행된 1달러 지폐에는 이렇게 써 있다. > > *은워런트. 이것은 1은달러 주화가 미국 재무부에 공탁되어 있고, 이것을 제시하는 자에게 지급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 > 1953년 발행된 지폐에 쓰인 문구는 이보다 단순하다. > > *미국은 이것을 제시하는 자에게 1달러를 지급한다.* > > 이미 더 이상의 모든 지폐에 공탁이 보증되지 않았던 것이다. 오늘날 US달러 지폐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 하나만 써 있다. > > *우리가 믿는 하느님 안에서 (In God we trust)* > > 그건 미국 재무부의 아주 기막힌 블랙유머를 보여준다. 실제로 이 지폐는 아무것도 보증하지 않기 때문이다! > > - 69쪽 지폐가 천천히, 또는 아주 급격하게 인플레이션을 겪으며 가치가 0으로 수렴되는 종이쪼가리가 되어가는 이유가 바로 이거다. 그리고 달러가 힘을 잃어가는 이유가 이거다. 그러니 위기 상황이 닥치자 마치 선심쓰듯이 그동안 환률에 의해 돈의 가치를 주고받았던 미국이 조건없이 달러를 바꿔주겠다고 나선 것이 아니겠는가. 이미 전세계는 달러가 보증 받지 못하는 미국 민간 은행들의 거래 명세서 그 이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라크와 베네수엘라, 이란은 달러로 받던 석유 대금을 유로화나 엔화 등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들의 운명은 미국에 의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우린 알고 있지 않은가. 뭐? 독재와 대량무기확산 때문이라고? 왜 이러시나. 유치하게 아마추어같이. 그럼 이건 알고 있는가? 2002년 북한이 공개적으로 외환보유고를 US달러에서 유로화로 바꾸자, 그 결과는 '악의 축'으로 분류되었다(75쪽)는 사실을. 물론 행동을 취하고 이유를 대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금과 은에 대한 기막힌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 재미를 위해 언급하지 않겠다. 기가 막히고 말 것이다. 단지 마법과 같은 복리효과를 누리고 있는 곳은 국가나 국민이 아니라 은행뿐이라는 점은 말해두고 싶다. 요셉의 1페니히(100페니히=1마르크) : 약 2000년 전에 요셉이 아들 예수를 위해 1페니히를 투자했다면, 그의 후손들은 오늘날 얼마나 많은 자산을 갖게 될까. 자그마치 순금으로 된 지구 2,950억 개. 좀더 큰 덩어리라면 88만 8천 개의 순금으로 된 태양을 갖게 될 것이다.(268쪽) <언론이 말하지 않는 경제위기의 진실>은 이미 2008년 11월쯤 독일에서 발간된 책이다. 그래서 현재를 비교해보기에 어색할 수도 있고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지기도 한다. 마치 미네르바 처럼, 또는 시골의사 박경철씨 처럼 독일에서 거침 없는 경제관련 발언을 쏟아내는 사람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책이 속시원하게 읽힌다. 지나치게 어렵지도 않고 지나치게 세속적이지도 않다. 그렇다고 먼 세상 이야기 처럼 들리지도 않는다. 다만 시점이 경제위기가 최악을 달리던 2008년의 시점이 도드라져서 늦게 읽으면 너무 낡은 책이 되어버릴 위험이 있을 거 같다. 그나저나 번역서 이름은 누가 지었는지 아주 개떡이다. '언론'은 그냥 조연도 엑스트라급 정도 밖에 안 나오는 것을 제목으로 넣다니 어이 없다. 원제는 끝까지 가다보면 결국 충돌할 수밖에 없는 길을 말하는 '충돌코스(Crashkurs)'이다. 원제가 훨씬 내용을 잘 반영하고 있다. 언제가 멈추지 않으면 전세계 국가는 자신들의 1년 예산 전부를 이자 내는 데 써야 할지도 모른다. --- ## 엔써즈 블로그 간담회 후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88 - 날짜: 2009.10.21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63740122.w470-h318.png) 어제 강남 토즈에서 엔써즈 블로그 간담회를 다녀왔습니다. 벌써 작년 [[엔서즈] 동영상 검색, 이쯤은 돼야지](http://www.ringblog.net/1404) 라는 글을 쓴 지 1년이 좀 지난 시점이군요. 그동안 얼마나 많이 바뀌고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궁금해서 행사장에 일찍부터 가 있었습니다. **엔써즈**() 일단 경험해보면 왜 다른 동영상 검색과 확연한 차이가 있는지 눈으로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마침 노트북을 지참하고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와이브로까지 준비해두고 라이브 트위팅을 시작해보았지요. 아래에 시간 순으로 모아 놓겠습니다. 간단히 소감만 말씀드리면, '참 고생이 많겠구나'라는 동정심이며 '좀만 더 고생해서 더 큰 세상을 봐줬으면~'하는 바람이 교차했습니다. 한국의 동영상 시장은 엔써즈 김길연 대표가 말했듯이 참으로 이해관계자들의 시각차도 심한 곳입니다. 그곳에 '서비스'와 '기술'을 무기로 뛰어든 벤처의 말못할 고민과 애로가 얼마나 클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그렇듯이 시장이 준비를 할 때까지 기다려주고 시장에게 어떻게 바뀌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시기가 필요합니다. 누구에게는 이 시기가 죽음의 계곡 같이 느껴질 것이고 누구에게는 혁명 전야로 느껴질 것입니다. 엔써즈에게는 지금의 고생이 혁명 전야의 초조함으로 느껴지길 바랍니다. 디지털 콘텐츠 혁명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마 몇 차례가 더 남아 있을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세상은 새로운 룰이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기술이나 서비스에 대한 품평을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단연 최고입니다. 이런 기술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그레이 시장에게 내몰린다면 우리의 미래는 행복한 혁명이 아닌 잔인한 반동의 시장으로 낙인 찍힐지 모릅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엔써즈에게 서운한 점이 있습니다. '블로거 펀드'를 만들어 블로거들이 직접 벤처를 도울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는데 왜 거부했을까요. 물론 거부한 것이 아니라 상황상 이미 VC도 투자되어 있는 회사라 애매하긴 했겠죠. 그래도 꽤 아쉽네요. 우린 왜 주머니 두둑한 사람들에게만 손을 벌릴까요. 자신들의 가능성을 봐주는 사람들이 내민 손 위의 푼돈은... 그저 쑥쓰러울 따름입니다. 아래는 어제 트위터로 중계한 간담회입니다. 해시태그, 링크 등 각종 테크닉은 발휘하기 좀 힘들더군요. ^^; * 강북에서 부랴부랴 엔써즈 간담회에 와 있습니다. - 18:57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5418809) * 여기는 토즈 강남역점 4층입니다. 다들 준비중이시군요. 약 40여 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7시인 지금 대 여섯 정도만 보입니다. - 19:0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5446742) * 음료가 무한 리필이라고 하는군요. 파우치 샌드위치 하나를 먹었더니 배가 좀 찹니다. 15분부터 시작한다고 하는군요. - 19:10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5576225) * 훨친한 키의 준수한 외모 엔써즈 김길연 대표 발표 시작합니다. - 19:22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5713091) * 엔써즈 비전은 1. 세계 제일의 동영상 검색, 2. 가치중립적 동영상 유통 플랫폼(adview/platform-V)이라고 하네요. - 19:24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5737123) * 동영상 검색 | 애드뷰 | 플랫폼 브이(컨텐츠 모니터링) | 합법적 다운로드(TBD) 총 4가지 서비스가 주력이군요. - 19:26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5751246) * 작년에는 특허 출원만 했었는데 얼마 전 등록했다고 하는군요. 해외 특허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 19:26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5758615) * 최소 10초가 겹치면 초당 4비트 프레임 비교 분석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 19:36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5876874) * 핑거프린트 V3 알고리즘으로 1억개의 동영상을 비교하여 비교대상 10만개를 골라낸다고 합니다. - 19:37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5890929) * 웹하드까지 동영상 검색 범위에 있고 제휴를 통해 합법 컨텐츠 다운로드 가능하다고 합니다. - 19:39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5907334) * 동영상 검색 오픈 API를 통해서 엔서즈 검색이 파란에 적용돼 있다고 하는군요. 벤처기업으로서 한 달에 1천만원씩 장비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고 고민이랍니다. 비디오포털로 포지셔닝하려고 한다고. - 19:45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5980532) * 온라인 동영상 비즈니스 설명 들어갑니다. '어차피 우리도 돈을 벌어야 한다' 돈 버는 방법은 유료/광고 밖에 없다. 워너가 작년 DVD 시장 철수했다. - 19:48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025998) * 다음 티스토리 카페 블로그에 올려진 음악 저작권 모니터링 들어가 있고.. 다음 싸이월드 영상, 웹하드, P2P 등 모니터링 많음. 중국은 광고 붙여 서비스하는 한류 컨텐츠 서비스 공동 사업화 희망함. - 19:51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061610) * 꽃보다 남자 사례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민호 수영복 씬을 잘라서 올리니 100만까지 시청이 나왔다고. 타게팅 광고 가능성을 봤음. 그러나 폭발적인 성장이 되지 않음. 올해는 다운로드 합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음. 2010년 민영랩에 기대함. - 19:56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115926) * 2008년 웹하드 P2P 시장 규모가 8000억 시장이라고. 웹하드 업체의 수는 100개에 이른다고. 2009년 8월부터 저작권법 발효로 인해 제휴콘텐츠 유통되기 시작함. 웹하드 70여 곳과 제휴 및 계약 진행. 플랫폼 V로 웹하드 유통 영상 관리. - 20:7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263161) * 발표가 50분 넘어가면서 슬슬 지루해지기 시작함. ^^; - 20:8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273108) * 1월 부터 매출 발생 시작했다고. 4Q부터 BEP 달성 예정이라고. 벤처기업의 딜레마... 죽음의 계곡에 다다르면서 어려움 겪고 있다고. 결국 모니터링 삭제가 아닌 합법 유통 시장이 올 것이라고 믿음. 규모가 있다면 영상 최종 가격도 싸질 것. - 20:12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331755) * 발표 끝났음. 20분까지 쉬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쉬는 시간 후 시연과 질의응답이 있겠답니다. - 20:14[#](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345544) * 마케팅 양성렬 팀장이 발표합니다. 무테안경이 인상적이네요. 시연 중심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 20:26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519228) * 2008년 엔써미 발표 내용을 보여줍니다. 약간 촌스러운 디자인 영/한 검색 결과 정도 기능 있음. 전체적으로 현재의 개념과 크게 다르진 않음. 당시 클로즈 베타였음. 지금은 오픈 베타중. - 20:30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563760) * 오픈베타의 목표 3가지. 검색 범위 확대. 유저 서비스 기능 확대, 프리미엄 비디오 컨텐츠 메타 DB 구축 및 적용. 1년전과 비교해 동영상 인데싱 6천만건->1억6천만건 크롤링. 80개 사이트 ->192개 사이트 크롤링. - 20:32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598947) * 구글 방식에서 동영상 서비스다운 디자인으로 변화. 부가 설명은 그다지 재미는 없음. 프리미엄 메타 데이터 확보에 주력했었다고.  정리가 더 필요하긴 하다고. - 20:35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640101) * 뒤에서 이상한 소음이 남. ^^; 에어컨 소리 같기도 하고...ㅋ - 20:36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658602) * 여러가지 유저들 사용 편의성 개선점을 설명해주고 있음. 사이트 왼쪽에 검색결과 필터링 영역들 설명하고 있음. 플레이 리스트로 편리한 동영상 시리즈 보기. IPOP과 제휴 웹하드 직접 다운로드 결재할 수 있음. - 20:39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700215) * 은근 힘든걸요. ㅋㅋ RT @[popfunding](http://twitter.com/popfunding):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 내일 팝펀딩 간담회도 트위터 생중계 해주시나요? 후덜덜 합니다.^^ - 20:40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712215) * 왼쪽 메뉴의 카테고리에 보이는 단어는 자동으로 영상을 분석하여 카테고리 구분하여 보여주는 것임. 오픈베타 때 가장 고민은 성인물임. 약간의 수작업이 들어간(?) 자동 필터링 되고 있음. 추가적으로 세이프 서치로 성인 컨텐츠 필터링 기능을 사용함. - 20:43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749566) * 프로필 페이지 설명합니다. 로그인 하고 사용함. 최근활동(업데이트), 내 플레이리스트, 다른 유저들의 플레이리스트 즐겨찾기, 나의 동영상, 검색어 저장(예전에도 있었던 기능). - 20:46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790006) * 향후 로드맵 이야기합니다. 블로그 임베디드된 동영상들에 대해서도 엔서미 동영상 검색에 포함. 테스트 진행중. 프리미엄 사이트 다시 강조! 조만간 영문 강화, 일어 검색 연내 오픈 목표. 유저들에게 재미있을 서비스. '페이지'(가칭) 비디오 위키. - 20:48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822800) * 소셜 기능, 트위터 연동, 블로그 연계할 수 있는 기능 확대할 예정. 모바일, 위젯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생각하고 있음. 발표 끝났음. 팀장님 마이크 잡는 모습이 독특함. ㅋㅋ - 20:49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843750) * 질문 시간입니다. 무선 마이크가 안 돼서 손 들어 크게 말해야 한다고. ㅋ. 네오비스님 엔써미 사용량 질문. 사장님. 클로즈 2만 명 정도 사용. 오픈하니 오히려 덜 쓰더라. - 20:51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866534) * 황의홍님 질문 저작권 기술 질문합니다. 사장님, 소리와 영상을 분석하다가 요즘은 영상만 분석하고 있음. 초당 이미지 4장만 뽑아 비교함. 확률상 40장이 동일한 이미지일 경우 확률상 동일한 동영상으로 판정. 중국의 경우 자막이 중국어일 경우 이슈. - 20:52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887257) * 황의홍님 저작권 모니터링 위탁사업에 대해 질문함. 김 사장. 여기저기서 같이 일하고 있다고 함. 몽향부활 질문 다국어 매칭에 대해 질문함. 텍스트 매칭인가? 김 사장, 우사인 볼트 예로 들며 영상을 매칭하고 나면 텍스트가 공동 인텍싱하여 다국어 가능 - 20:54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916028) * 이미나님 보조 설명. 제가 쓴 내용과 동일합니다. 하이컨셉님 질문. 앞으로 동영상이 많아진다. 장비 늘어나는 속도 대처법? 김 사장. 일단 돈 있음 됨. 더블링(두 배 되는) 타임. 물어봄. V3 알고리즘을 개발한 이유가 이런 장비 증가 줄이기 위해 - 20:56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940303) * 저장은 문제가 안 되는데 비교하는 데 메모리 장비가 많이 듬. 현재 100대 정도 규모. 미국 장비는 비싸서 많이 못 쓰고 있는데 각 나라마다 100대 이상씩 늘려야 하는 상황. 그리고 네트워크 대역 비용이 큼. 1기가 600만원. 피크 땐 10기가 - 20:57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959375) * 질문 : 공중파는 진척 있는데 해외 영화 컨텐츠는? 이준표 이사 대답. 공중파가 처음 계약을 했을 때 영화사들이 관심 갖고 있음. 내년에 결과가 나올 듯. 그 결과에 따라 영화계 참여 저울질 할 것. 작은 제작사는 웹하드 유통 참여. - 20:59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6984501) * 큰 곳이 문제. 큰 영화사들은 웹하드를 소송의 대상으로 보고 있음. 2차 펀딩은 없는지 그만이 묻고 다들 웃음. ㅋ.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준표 이사 대답함. - 21:0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7007264) * 커뮤니티는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음. 김 사장님. 동영상 트래픽 늘리는 건 쉽다고 말함. 다들 이심전심 ^^ '청바지' 키워드도 야동 검색을 위한 것이라고. 실제 야동과 저작권 컨텐츠를 원하는 건 명확하지만 그쪽으로 포지셔닝할 수 없음. - 21:2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7037772) * 음란물 역시 또 다른 숙제임. 이성규 질문 : 광고주가 선호하는 광고 형태는? 준표 이사 : 결론은 광고주는 깨끗한 고화질 풀 영상을 원함. 패러디, 쇼클립은 원치 않음. UGC는 다른 형태 광고 고민해봐야 함. 네오비스 : 사용자는 뭘 좋아하나? - 21:5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7077437) * 준표 이사 : 절대 수치는 좀 힘듬. 유저들은 영화를 봐도 패러디를 보니까. 재미있는 데이터. 똑같은 컨텐츠에 동영상 광고 2개 보는 것보다 500원 내고 다운로드 받는 것을 선호함. 유저들의 학습 패턴에 맞는 상품을 고민해야 함. - 21:6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7098690) * 김 사장 : 파일구리 같은 경우는 5만명 정도가 동접함. 다운로드 수요 참 많음. 요즘 클립도 뜨면 조회수 2500만, 3000만씩 일어남. 준표 : 어디에 있든 동일한 컨텐츠에 동일한 광고를 붙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브랜딩 광고주는 선호도 낮음. - 21:8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7122863) * 젊은 영님 : 다 좋은데 직원이 25명. 핵심 비즈는 무언가? 준표 : 기획하고 제품을 만든 것이 아니라 진행하다보니 제품이 개선되어 나옴. 방송사에 검색엔진을 포장해 애드뷰로 포장해준 것. 시장의 요구상황에 맞추는 과정이라고 봐주삼. - 21:11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7161242) * 김 사장 : 욕 많이 먹는다. 직원 안 뽑고 제품만 만들고. 현재 시장이 요구하는 플랫폼 V나 애드뷰 등으로 맞춰주고 있는 것. 이후 검색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 - 21:12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7180263) * 이해 관계자 많은 비즈니스 열심히 해보겠다는 김길연 사장의 마무리로 행사 끝. 뒤풀이 갑니다. - 21:14 [#](http://twitter.com/ringmedia/status/5017207020) --- ## 알짜배기 뉴스레터 3종 세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87 - 날짜: 2009.10.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여러분은 요즘도 멍하니 포털 뉴스 돌아가는 것만 보고 계십니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다 들려주는 것 같은 포털 뉴스를 봐도 정작 내가 관심 있어 하는 뉴스만 모아주는 곳은 그리 많지는 않군요. 그렇다고 네이버 뉴스캐스와 오픈캐스트를 설정하기도 귀찮고 그 수많은 RSS 관리는 아찔하기만 합니다. 마이크로탑텐은 접근성이 좀 어렵구요. 작년 초에도 이런 고민 때문에 '[누가 좋은 블로그 좀 소개해줬으면](/1233 "누가 좋은 블로그 좀 소개해줬으면")'이란 글을 쓰기도 했는데요. 지금 눌러보니 링크가 없어진 곳이 발견되는군요. 그래서 다시 한 번 '100% 수동으로 소식을 골라주는 뉴스레터' 3종 세트를 소개합니다. 실제로 제가 오랫 동안 받아보면서 제가 좋아하는 IT, 인터넷, 미디어, 블로그는 물론 다양한 아이템을 브리핑 받고 있죠. 먼저 소개할 곳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http://www.kinternet.org)입니다. 이 사이트를 매일 들어가라는 이야기가 아니구요. 오른쪽 퀵메뉴에서 [[웹진 구독신청](http://www.kinternet.org/information/webzine_apply.php)]를 누르시면 웹진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66372420.w470-h290.png) 웹진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63901989.w470-h269.png) 포털을 뒤져가며 IT, 인터넷 소식을 뒤적였다면 이 웹진을 이용해보세요. 정말 괜찮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글로벌 동향 브리핑(GTB)](http://radar.ndsl.kr/tre_index.do)입니다. 저도 언제부터인가 CNET.com이나 NYT.com 등 골치 아픈 영문 뉴스를 뒤적이지 않아도 과학기술은 물론 의료 건강 제조 등 광범위한 정보가 한글로 번역돼서 전달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22908980.w470-h307.png) 이곳도 당연히 이메일 웹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말 알짜가 많습니다. 이메일을 받으려면 회원가입을 거쳐야 합니다. 웹진은 게시판 처럼 오긴 하지만 보면 볼수록 흥미로운 소식이 많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86372153.w470-h322.png)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국내 유일무이, 국내 최대의 블로그 미디어 네트워크 [태터앤미디어](http://tattermedia.com/)입니다. 네, 제가 이 네트워크의 파트너 반장을 맡고 있지요.^^ 솔직히 저도 모르는 재야의 고수를 매일 만나면서 스스로 반성하게 됩니다. 이젠 160여개 가까운 놀랍고 유니크한 블로거들이 뭉치다 보니 웬만한 언론사 이상의 재미있고 폭넓은 블로그 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51198449.w470-h288.png) 왼쪽 아래를 보면 회원가입을 거치지 않아도 뉴스레터를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습니다. 매일 아침 핫 스토리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뷰나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믹시 등을 돌아다니면서 우연찮게 건지는 글도 재미있지만 일단 태터앤미디어 블로그를 따로 모아 알짜배기로 볼 수 있다는 점도 좋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408452752.w470-h414.png) 그리고 부록으로 하나 더 소개해드리면요. 기자들은 왜 이렇게 비슷비슷한 뉴스를 쓰는지 궁금하실 땐 [뉴스와이어](http://www.newswire.co.kr/)를 한 번 들어가보세요. 여기서는 기업이나 정부 기관 등에서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구요. 자신의 관심 영역 보도자료를 조합 설정해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 올려져 있는 자료는 홍보용이라서 사진 등을 저작권 고민 없이 마음대로 인용해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69777566.w470-h376.png) 블로그 아이템이 부족할 때 이들 이메일은 정말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도 한답니다. ^^ --- ## 스마트폰 트위터, Twitula보다 Pocketwit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86 - 날짜: 2009.10.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출퇴근 할 때나 외근 나갈 때 지하철에서 멍하니 있는 시간을 없애기 위해 주로 책을 읽습니다. 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지하철에서 고개를 내려깔고 오랫 동안 있다 보면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 휴대폰이 DMB가 나오지 않아서 딱히 멀티미디어를 이용하기도 좀 뭐하죠. 그런데 요즘은 책을 다 읽고 나서 다른 책을 사서 읽기 전, 또는 책을 읽다가 졸릴 때 쯤이면 여지없이 휴대폰을 꺼내 들고 트위터 프로그램을 실행시킵니다. 마이크로 블로그인 트위터는 웹에서 이용할 때보다 역시 휴대폰이 제격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트위터 여행기를 시도해보기도 했죠. 사진 한 장 찍고 짧은 문장 하나씩 쓰는 겁니다. - > - 영월 장릉 앞 식당에서 곤드레 나물밥 먹음.맛 괜찮네요.[4:26 PM Oct 17th](http://twitter.com/ringmedia/status/4937934242) from [PockeTwit](http://code.google.com/p/pocketwit/) - 별마로 천문대 화장실 ^^[1:31 PM Oct 17th](http://twitter.com/ringmedia/status/4935501366) from [TweetPhoto](http://tweetphoto.com/) - 단종이 유배됐던 곳이죠 청령포에 왔습니다 풍경이 너무 멋집니다[12:02 PM Oct 17th](http://twitter.com/ringmedia/status/4933773671) from [TweetPhoto](http://tweetphoto.com/) - 청령포[11:49 AM Oct 17th](http://twitter.com/ringmedia/status/4933495935) from [TweetPhoto](http://tweetphoto.com/) - 치악휴게소 맑군요 대신 좀 쌀쌀합니다[10:37 AM Oct 17th](http://twitter.com/ringmedia/status/4931988704) from [TweetPhoto](http://tweetphoto.com/) - 용인휴게소에서 자장면과 짬뽕은 3500원씩^^[9:03 AM Oct 17th](http://twitter.com/ringmedia/status/4929979638) from [TweetPhoto](http://tweetphoto.com/) --- ## RSS 업데이트 오류 문제 고쳤습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85 - 날짜: 2009.10.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정말 죄송합니다. 오늘 알았습니다. ^^; RSS가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을요.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블로그의 RSS 주소는  인데요. 그동안 이 주소로 피드를 통일해 사용하고 있었는데 원래 RSS 주소인 에서 피드 데이터가 넘어갈 때 용량이 커졌나봅니다. 이 문제는 텍스트큐브 관리자 화면에서 [설정]-[블로그]로 들어간 다음 RSS 파일로 공개하는 블로그 글의 개수를 30개로 해놓아서 용량이 커졌나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41662559.w470-h217.png) 일단 급한대로 10개로 줄이고 피드버너 설정화면에서 다시 설정하고 고쳐놓으니 이제 제대로 돌아가네요. 혹시 저 처럼 RSS가 갱신이 잘 안 되시는 분들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왜 그만이 놀면서 블로그 운영을 안 하나 싶은 생각이 드셨을 RSS 구독자분들께 죄송합니다. 오늘 제보 댓글이 아니었으면 깜빡하고 계속 지나갈 뻔 했네요. ^^; 무려 한 달 동안 글 전달이 안 되고 있었다니 저로서도 기가 막히네요. 늘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문 공개를 하고는 있지만 가끔 오셔서 댓글도 달아주시고 트랙백도 날려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방문자보다 구독자가 많아졌다능... --;) 아시죠? 링블로그는 메일로도 받아보실 수 있다는 거. ^^ --- ## [책] 블록버스터 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84 - 날짜: 2009.10.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신 1~6권 세트 - 전6권](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08540&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6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외 옮김/열린책들 | | 반전. 있다. 이야기가 길지만 지루하진 않다. 그렇다고 짜임새가 엉망도 아니다. 마지막 반전을 위해 수차례의 절정을 맛보게 하는 플롯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엄청난 분량의 상상력에 놀랍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이 새로운 건 아니다. 그런데 어째 밋밋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엄청난 에너지의 상상력을 선물했는데 마치 그 포장 위에 리본 하나 달아놓지 않은 느낌이랄까. 만족감이 낮진 않지만 그렇다고 베르베르가 그동안 내게 보여줬던 날카로운 풍자나 예측을 예리하게 엇나가는 반전은 없다. <신> 이야기다. 제목 그대로 '신'과 관련된 이야기다. 아쉽게도 이 작품의 전작인 <타나토노트><천사들의 제국><빠삐용> 등을 읽지 못한 내게 이 소설은 어지간히 불친절하다. 마치 1권 전에 0.5권이 필요할 것만 같다. 주인공이 다른 소설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추억할 땐 적잖이 당황스럽다. 난 네 과거를 모른다구! 어쨌든 일단 소설이 전개되면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천사에서 신 후보생이 된 주인공 미카엘 팽송이 이야기해주는 신들의 나라라는 배경이 흥미롭기 때문이다. 이 배경 속에서는 감춰진 미스테리 지역도 있고 신들과 요정, 괴물들과 온갖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까지 모두 등장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한번쯤 심취해봤던 이라면 좀더 선명하게 이 소설 속 배경을 그려낼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온전히 지구와 같은 연습용 지구가 만들어지고 파괴되는 것이 신들의 경쟁 때문이라니 엄청난 스케일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런데도 독후감을 남기기 힘들었다. 이 소설을 완독한 것이 벌써 두 주 전이다. 이 소설에 대한 이야길 블로그에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좀 당혹스러웠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지 내 상상력이 모자랐기 때문이다. 느낌 그대로 쓰자니 책 전반이 산만하게 흩어져 있고 반전을 쓰자니 영락없는 스포일러가 될터이고 그렇다고 신화나 역사에 초점을 맞춰 쓰자니 소설을 가지고 이렇게까지 써야 하나 싶어서다. 기가 막힌 것은 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등장 인물에 대해 쓰자니 더 난감할 따름이었다는 사실이다. 신이 신 같지 않고 신 후보생이나 영웅이나 모두 인간의 투영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주려고 작가는 무던히 애를 쓰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오래전 그를 있게 만든 작품 <뇌>나 <개미> 등에서 보여줬던 유머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신>에 고스란히 담겨 있음에도 이상하게 반복되는 미국식 블록버스터를 보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한국을 어지간히 사랑하는(어쩌면 한국인이 그의 소설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일지 모른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등장시킨 한국인 재일교포 3세 소녀는 한국인 독자에게 주는 건빵 속 알사탕 마냥 바갑다. 그렇다고 이 소녀의 이야기에 심취하기는 쉽지 않다. 수많은 스토리들이 각자 또 다른 액자 속 이야기로 전개되는 것은 물론, 작가의 풍부한 상식을 자랑이라도 하듯 중간중간 각주 처럼 나오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은 읽는 재미를 높이기도 하고 흐름을 방해하기도 한다. 소설을 지하철에서 출퇴근하며 읽는 나로서는 이렇게 흐름이 끊어지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럽다. 베르나르의 6권짜리(원작은 3권인데 한국은 역시 장사 잘한다 --;) <신>은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재미있다고 평가할 수 있는 소설임에도 내게는 별점 3개 정도의 '평작'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중간중간 2권 정도의 분량이 빠졌더라면 좀더 긴박감 넘치고 충분한 철학적 상상력의 여지를 남겨줄 수 있음에도 상상력을 엄청난 분량으로 방만하게 털어놓았기 때문이다. 상상력이 너무 넘쳐서 반전이 무뎌지고 가끔씩 참을 수 없는 지루한 독백을 듣는 느낌이 들었다. 전 6권 세트가 무려 6만원에 가깝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웠다. 역시 나에겐 짧은 단편의 강렬함이 좀더 입맛에 가까운가 보다. 아, 마지막 반전은 이현세의 오래 전 역작 <아마게돈> 만화를 상상하면 된다.(이거 출판사에서 전화오는 거 아니겠지? ^^;) 너무 야박하다고? 위대하고 유명한 소설가의 작품이라고 다 칭찬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면피를 위해서는 아니지만(!) 책 속에서 발견한 인간의 고정관념 때문에 생긴 위대한 오류(에러?)에 대한 두 이야기를 소개한다. 꼭 소개해주고 싶어서 접어놓았던 페이지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하나는 소설 본문이고 하나는 역자 주다. > 그런데 주목할 것은 십계명이 무엇을 하지 말라는 계율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만약 십계며이 금지의 계율이라면, <사린을 하면 안 된다>, <도둑질을 하면 안 된다> 하는 식으로 작성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십계명은 <너희는 살인을 하지 않으리라>, <너희는 도둑질을 하지 않으리라> 하고 미래 시제로 진술되어 있다. 그래서 일부 성서 주석가들은 십계명이 계율이라기보다 하나의 예언이라고 주장했다. <너희는 살인이 쓸모없는 짓임을 깨달을 것이므로 언젠가는 살인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너희는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훔쳐야 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기에 언젠가는 도둑질을 하지 않게 될 것이다>라는 뜻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십계명을 그런 관점에서 읽으면 범죄자를 벌하는 문제에 대한 우리의 생각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다. 아무도 죄를 범하고 싶어 하지 않는 때가 되면 처벌도 불필요한 것이 될테니까 말이다. > - <신> 4권 413쪽 > 베르베르는 헤시오도스의 서사시 <일과 나날>(60~105행)에 근거하여 이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다만 <판도라의 상자>에 관해서는 헤시오도스의 원문이 아니라 에라스무스의 라틴어 번역 이후로 확립된 서구인의 상식을 따르고 있다. 헤시오도스의 그리스어 원문에는 상자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대신 단지나 항아리를 뜻하는 <피토스>라는 말이 나와 있다. 이것이 상자로 바뀐 것은 르네상스 시대의 윋한 인문학자 에라스무스의 영향이라고 한다. 그는 헤시오도스의 판도라 이야기를 라틴어로 번역하면서 <피토스>라는 단어를 <픽시스(상자)>로 옮겼다. 유럽 언어들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판도라의 상자>라는 관용구는 결국 빛나는 오역(?)의 산물인 셈이다. > - <신> 4권 677쪽 역자 주 --- ## [책] 웃으며 세상에 이별을 고할 수 있기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83 - 날짜: 2009.10.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오늘은 세상에 이별하기 좋은 날](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33928&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6점 존 이조 지음, 박윤정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 | 맙소사. 오늘은 세상에 이별하기 좋은 날이라니. 자살을 방조하거나 염세주의적인 사람이 쓴 책인가보다 했다. 아내가 읽고서 쇼파 위에 올려 놓은 책을 옆으로 치우면서 괜한 '죽음' 따위를 생각하기 싫은 사람 처럼 이 책을 인상을 쓰며 바라봤다. 아, 좀 다른 느낌이다. 235명의 지혜로운 인생 선배들이 전하는 '행복한 인생'의 다섯 가지 '비밀'이란다. 이런, 한 번 더 맙소사다. '시크릿'류가 아닌가 말이다. 원하면 이뤄지는 삼라만상 다 마음먹기 달렸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잇는 현대판 경전 말이다. 근데 이 책의 서문을 읽어가면서 이 책을 일단 끝까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존경받는 어른'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들은 이야기들을 다시 전해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겠다 싶었다. 우리는 이제 주변에서 어른을 찾기 힘들어졌으니 더욱 현명한 어른들의 수염을 쓰다듬으며 해주는 덤덤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던 것이다. 좀더 솔직히 말하면 도대체 어른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였다. 마치 어린 아이였을 때 정말 아저씨 소리를 들어야 하는 30대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궁금했던 것 처럼 말이다. '죽음' 이 등장하는 불편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서술되어 아직 젊은 나를 괴롭힌다. 나 조차 이 단어를 이렇게 싫어했나 싶을 정도였다. 사람은 본능적을 이 단어에 대한 거부감 같은 것이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이 책의 뒷부분으로 가면 갈수록 '죽음'은 피하거나 할 대상이 아니라 내가, 우리가, 전 인류는 물론 생물이라면 모두가 천천히 걸어가는 길 끝에 있는 문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단지 그 문 앞에 섰을 때 우리가 지나온 길을 바라보며 미소짓기를 인생 선배들은 조언해주는 것이다. 앞서 말한 것 처럼 시크릿류다. 또는 죽음에 대한 감상을 되새길 수 있는 책이다. 이런 류의 비슷한 책 가운데 링블로그에 소개했던 책은 다음과 같다. 2009/04/22 [[책] 공병호식 블로깅, 인생의 기술](http://www.ringblog.net/1569) 2009/03/27 [[책] 마지막 강의의 핵심 '진실(Truth)'](http://www.ringblog.net/1540) 2009/03/12 [[책] 고향 사진관, 울고 싶을 때 쳐다보자](http://www.ringblog.net/1530) 현대는 누구나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비법서에 환호하고 더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해야 부자로, 고고하게, 즐기며 살 수 있을 것인지를 알려주는 책들이 넘쳐나는데 이상하게 이 책은 정 반대다. 죽음을 앞에 둔 이들에게 감정 이입을 하면서 과연 나의 지금에 나는 충실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대하고 있는지를 묻는다. 현재, 지금, 당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당연하지 않은가.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는 진리다. 늙어지면 놀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해도 결국 젊은 시절의 즐거움을 얻을 수 없으니 말이다. 물론 놀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간절히 원하는 것에 솔직하라는 것이다. 이 책이 이야기하는 '더 늦기 전에 알아야 할 인생의 비밀'은 이렇다고 한다.(목차 일부를 그대로 인용한다) > **3장. 첫 번째 비밀 : 가슴이 시키는 대로 살아라 57**깨어 있는 삶을 선택하라 | 정말로 중요한 세 가지 질문 | 삶이 과녁을 벗어나지 않았는가? | 자신의 데스티나를 찾아라 | 가슴이 이끄는 대로 사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 우주가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 > **4장. 두 번째 비밀 : 후회를 남기지 말라 101**위험을 감수할수록 후회는 줄어든다 | 엘사의 캐나다행 티켓 | 용기 있는 선택으로 최고의 이야기를 만들어라 | 오늘을 생의 마지막 날처럼 | 후회를 놓아버리는 기술 > **5장. 세 번째 비밀 : 스스로 사랑이 되라 133**사랑은 선택이다 | 선한 늑대에게 먹이를 줘라 | 시골 이발사의 교훈 | 매순간 사랑하는 마음을 선택하라 | 리아의 아침 기도 > > **6장. 네 번째 비밀 :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173**순간 속에 존재하라 | 강아지 몰리와의 산행 | 모든 ‘쇼’가 ‘마지막 쇼’다 | 걱정은 내일의 슬픔을 씻어주지 않는다 | 행복을 위한 마음 훈련 > > **7장. 다섯 번째 비밀 : 받기보다 주는 데 힘써라 195**십 분짜리 장례식과 열 시간짜리 장례식 | 노배우 앤터니의 특별한 저녁식사 | 삶의 큰 과업, 자신을 내려놓기 | 세상을 위해 울어라 그리고 말한다. 비밀을 실천하기에 이미 늦은 때란 없다고. 전체적으로 시크릿류의 믿어라, 행하라, 생각하라, 되뇌어라 등의 동어반복 주문이 난무하는 책이긴 하지만 앞서 살았던 존경받을만한 인생 선배들의 삶에 대한 자세와 에피소드가 이런 남루하고 빤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바꿔 놓는다. 진실과 사실, 그리고 우리네 실제 인생 이야기는 늘 그렇게 감동적이다. 사실 전혀 모르던 것을 알려주는 비법서는 없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지만 한켠에 밀어놓았던 파랑새를 다시 안아주라고 일러주는 것 뿐이다. 2, 30대가 주름잡는 대중매체와 연령대를 알 수 없는 '지적질쟁이'들이 폭주하는 인터넷, 그리고 임산부마저 야박하게 자리에서 일어서라고 호통치는 노인들이 있는 지하철, 무기력하게 앉아서 하릴없이 장기를 두는 공원 벤치의 어른들을 보면서 이시대는 정말 '어른'들을 홀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가을 해본다. 아니면 모두가 어른들이 어른다와 보이지 않는 병에 걸려버린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핵가족화에서 원자화로 뿔뿔이 흩어지는 우리의 공동체 속에서 이미 '어른'의 자리는 남대문마냥 소실되고 없어져버린 것은 아닐까. 어른들의 진솔하고 따뜻한 충고를 책으로나마 들으면서도 존경할만하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기회가 없는 우리네 각박한 현실을 다시 되돌아보게 됐다. 참으로 생뚱맞지만 말이다. 아, 이 책. 솔직히 별로다. 별 세 개도 그냥 이러저러한 복잡한 개인적인 감상이 덧붙여져서 준 점수일 뿐이다. --- ## [추천 강의] 김제동 '사람이 사람에게 강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82 - 날짜: 2009.10.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제가 그동안 100여 차례 강의했던 것을 합쳐놓은 것보다 더 설득적인 이야기군요. 감동입니다.(개인적으로는 좌절) ㅠ,.ㅠ 저는 미디어 2.0이런 낯선 표현을 들고 '미디어는 사람이 하는 일'이고 '권력은 분산되어야 정상'이고 '세상 사람들에게 확성기가 주어졌다'는 것을 강의해왔는데요. 김제동씨의 진솔한 말솜씨에 반했습니다. 종종 써먹어야겠네요. ^^ --- ## [책] 악의 추억, 도시가 괴물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81 - 날짜: 2009.10.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악의 추억](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643582&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8점 이정명 지음/밀리언하우스 | | 두어 달 전. 지인이 곧 출판될 책을 미리 읽고 느낀 점이나 개선해야 할 점을 지적해주기를 바라는 '가제본' 행사를 제안해왔다. 이른 바 소프트웨어나 인터넷 서비스의 클로즈 베타 같은 행사인 셈이다. 당시 가제본 돼 있던 책은 '나에 대한 너의 거짓말'이란 야릇한 문장이었다. 미스테리 심리추리소설이라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시도되지 않는 장르여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읽어내려갔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지난 주 가제본 행사에 참여한 사람에게 신간이 발송되었다. 아... 이정명 작가의 작품이었구나. 가제본 때는 아예 누구의 작품인지 모르고 읽었는데 나중에 이정명 작가 작품이란 말에 '진짜 반전은 이거구나' 싶었다. 2007/03/12 [[책] 뿌리깊은 나무](http://www.ringblog.net/851) 추천할만큼 재미있다. 아래는 출판사의 기고 요청으로 보낸 독자 서평이다. ----------------------------> **MMORPG 게임보다 긴장감 넘치는 심리추리소설** 그래, 우리나라에도 이런 대중적이고 보편성을 갖춘 대작 스릴러 소설이 나올 때가 되었다. 처음 '악의 추억'을 읽으면서 당황했던 것은 번역 소설은 분명 아닌데 등장인물이 모두 서양인이라는 점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가상의 항구도시라는 배경 설정과 내용의 서양인으로 구성된 등장 인물이 공상 과학에서나 등장할 것만 같은 낯선 것은 아니었다. 순수하게 저자와 독자의 상상력 경쟁이 펼쳐지듯 마치 신기루 속에서 언뜻언뜻 비쳐지는, 그래서 상상만으로 그들의 완전한 모습을 머리 속에서 구상하게 되는 소설의 인물과 배경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독자는 소설 속에서 현실과의 구체적인 연계성을 찾아내려 몰입하지 않아도 된다. 괜히 현실 속 장소와 현실 속 사건과 현실 속 인물이 소설에서 툭툭 튀어나오면 일견 선입견에 사로잡혀 버리고 만다. 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상상이며 잘짜여진 가상 사회다. 이 소설이 이끌어주는 이야기에 끌려다니기보다 소설과 함께 뛰고 구르고 넘어지고 다시 뒤돌아보는 전적인 이입단계에 들어갈 수 있다. 마치 인터넷 롤플레잉 게임하듯이 우린 형사가 되기도 하고 범죄자가 되기도 한다. 또는 그들을 관찰하는 심리분석관이어도 상관 없지 않은가. 이야기의 발단은 '살인사건'이다. 그리고 피해자의 얼굴은 알듯 모를듯한 '미소'를 담고 있다. 천재적인 감각으로 수사에 참여하는 크리스 매코이. 사건과 인물의 심리 상태를 추적하는 심리분석관 라일라 스펜서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자꾸만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지만 사건 속 인물들에 대한 감정 이입은 그 정도가 더해간다.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살인하는 심리나 살해당하는 이의 심리까지도. 등장인물들은 깊은 트라우마 속에서 허우적대는 인간 군상의 단편들이며 그 군상들이 꿈꾸는 복수와 뜻하지 않는 깨달음과 자아에 대한 거부가 마구 뒤섞인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웃지만 분노하고 항구를 바라보지만 정작 안개 속에서 상상만 할 뿐이다. 괜한 심리학 이론을 늘어놓는 것보다 행위와 흔적만으로 범인의 심리를 파악하고 유추하면서 사진 퍼즐 맞추듯 맞춰나가는 재미 역시 이 소설의 특징이다. 물론 이 소설이 여지없이 최고의 소설이라고 엄지 손가락을 세우기는 좀 어렵겠다. 우리나라 작가가 쓴 소설이라는 선입견이 작용했는지 모르겠지만 서양인의 묘사에 어색한 구석이 종종 섞여 있고 그들의 대화가 마치 더빙돼 있는 외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받는다. 더구나 가끔씩 등장하는 주변인들의 이름이 다시 등장할 때는 그가 누구인지, 심지어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헷갈린다. 25분마다 절정을 맞는 미국 드라마 처럼 연신 숨을 돌릴 기회도 주지 않고 내쳐 달리는 스토리와 반전의 연속에 지칠 수도 있다. 히지만 이퀄라이저의 하이볼룸이 좀 높다고 해서 첨단 MP3 플레이어를 쓰레기통에 넣는 사람이 없듯이 찬찬히 이야기에 매몰되다 보면 독자인 자신과 작가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입가에 아주 슬픈 미소를 띠고 헛헛한 웃음을 보여주는 소설 속 주인공이 어느 순간 우리의 대화에 낄 것만 같다. 심리추리소설이면서 심리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와 전체적인 환경 묘사가 버무려지면서 사회 고발 소설같은 느낌까지 받았다면 오버랄까. 마지막으로 무심결에 이 소설을 읽고나서 우리시대의 이야꾼 이정명 작가의 작품이란 것을 다시 되새겨본다면 예측하면서도 당하는 반전의 묘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 ## 정직해서 속이기 쉬운 기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80 - 날짜: 2009.10.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얼마 전 화제가 되었던 검색어 순위 조작 이야기는 아시죠? > 특정 IP에서 동일한 검색어가 집중적으로 반복될 경우 이를 1로 처리하지만 한꺼번에 여러대의 PC에서 검색어가 반복될 경우엔 이를 걸러내기가 거의 불가능한 시스템을 악용한 것이다. > [반복되는 검색어 순위 조작](http://limwonki.com/295)[임원기의 인터넷 人사이드] 오늘 오전에 올블로그에 접속해보니 아래 영역에 있는 자기 자랑하기 영역이 이렇게 되어 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85168556.w470-h391.png) 기본적으로 올블로그의 [자랑하기] 코너는 자발적으로 자신의 글이나 자랑할만한 사안을 널리 알릴 목적이 강한 영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뷰징' 대상이었죠. 여기서 어뷰징이란 의도적으로 속이는, 이른 바 사기성이 농후한 행동을 말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똑같은 포스팅이지만 '제목'과 '계정'을 달리 하여 등록한 것입니다. 올블로그의 [자랑하기] 코너에 등록할 때 거쳐야 하는 최소한의 필터링을 손쉽게 속여 넘긴 것이지요. 인간이 아닌 기계가 '이것, 이것 아니면 통과' 식의 최소 조건이 충족될 경우 통과되는 시스템의 경우 기계를 속이긴 너무 쉽죠. 그럼 앞으로 가서 검색 순위 영역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렇게 '어뷰즈'까지 동원하는 것을 보면 분명 영향력 있는 미디어 영역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인데요. 사실 서양에서는 흔히 검색 최적화,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라는 분야를 "검색 결과 순위를 높이기 위해 최적화된 콘텐츠를 구성하도록 유도하는데 사용됩니다. 궁극적으로 사용자들이 가장 손쉽고 빠르게 원하는 결과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검색엔진의 기준에 맞추는 것이 '기술'이고 '노하우'라는 것이죠. 우리도 검색 순위 역시 이런 '최적화' 대상이 된 것은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런데 이 말은 우리나라로 와서(외국도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광고주'들의 욕심과 단기간의 성과주의에 의해 검색엔진은 분석의 대상이 아니라 '공격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 큰 차이일 거 같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검색엔진이 기술이 낙후돼 있다는 것은 둘째치고 한글 검색 자체가 조어 분리가 쉽지 않고 복합명사나 서술어 조합이 다양한데다 한자어가 많기 때문에 검색이 용이하지 않은 영역인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아예 검색엔진들은 사용자들의 검색 패턴을 드러내 보여주기 위해 '검색어 순위'를 전면에 배치해두었죠. 이 검색어 순위는 몇 가지 알고리즘에 의해 동작한다고는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가장 많이 입력된, 가장 많은 사람이 입력한, 가장 최근에 입력된' 등의 원칙이 적용되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실시간 인기 검색어' 아니겠습니까. 물론 일부에서는 우리나라의 반자동 운영 기법에 의해 '조작'이라기보다 '수정'되고 '교정'되는 절차를 거치지만 시스템의 기준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또 없죠. 심심하면 불거져나오는 검색광고 어뷰징(사기, 조작) 역시 비슷합니다. 높은 입찰가가 선순위로 노출되고 클릭당 단가는 사전에 책정한 비용범위에서 지출되다가 클릭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광고가 사라지게 하는 것을 이용해 경쟁사 광고를 사라지게 할 목적으로 무작위 클릭을 해대는 것이 이러한 어뷰징 수법이죠. 이것 역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데이터 '교정'과 '보정', 그리고 '의심 클릭 필터링' 등의 기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기계는 결국 인간이 만들었지만 시스템 구조가 사전에 설정된 구체적 조건에 해당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처리하고 안 하고를 정하는 2진법의 한계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선의를 위주로 구성된 시스템이 장난과 악의에 의해 순식간에 망가는 것을 경험하다 보면 성악설을 믿게된다죠. 집단지성이고 뭐고 저작물 무단복제와 같이 사이버 집단 범죄에 대해 죄책감도 낮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또 그것을 사주하는 멀쩡한 광고주들의 '먹고살려고 하는 짓'이라는 정당화에도 이제 좀 지쳐가네요. 하긴, [습관적으로 뻥쳐도](http://mozzin.tistory.com/137) 국가 수장으로 뽑아주시는 국민적 도덕성 수준에 큰 걸 기대하는 것도 좀 우습긴 합니다. 이러다가는 언젠가 기계에게도 애드리브를 허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 --- ## 기사 속 상투적 표현 '클리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79 - 날짜: 2009.10.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01113707.w470-h326.png) 야후 짤방공작소 서비스로 기존 신문을 패러디할 수 있다. 얼마 전 트위터에서 #cliche 라는 키워드를 포함해 이런 저런 상투적인 표현과 뻔한 이야기 전개 사례를 적어 놓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재미있는 표현이 많이 등장했는데 꼭 문구가 아니더라도 이야기 흐름도 '클리셰([Cliche](http://en.wikipedia.org/wiki/Clich%C3%A9))'에 포함되는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의 단골 소재인 '출생의 비밀', '자동차 사고', '기억상실증', '3각관계', '남자 같은 강한 캐릭터의 여자가 결말 부근에서 여성성이 한층 부각된다' 등의 이야기 흐름에 뻔하게 등장하는 이야기 구조 역시 클리셰라고 할 수 있다. 클리셰란 이렇게 상투적이고 전형적인 표현이나 이야기 구조를 설명할 때 쓰는 말이다. 풍경화에서 멀리 산이 보이고 가운데 물이 있고 앞쪽에 큰 나무가 늠름하게 서 있는 모습이라거나 음악의 배경음으로 반복되는 샘플링 역시 클리셰이며 연설문 앞의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존경하는 ㅇㅇㅇ의원님' 등의 정치인들의 수사 역시 클리셰의 반복되는 사례다. 즉, 클리셰는 그 자체로 '판에 박힌', '뻔한', '상투적인', '전형적인' 표현이나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많은 분야에서 전형적이고 뻔한 표현이 사용되는 것은 그 문화의 누적된 가치이므로 함부로 비하하거나 따라했다고 격하해선 안 된다. 언어 자체가 전형적인 표현의 모음이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클리셰가 자주 사용되는 곳은 누가 뭐라 해도 수많은 짧고 단일한 이야기가 무한 반복되는 언론 기사가 아닐까 싶다. 여기서 살펴보는 클리셰는 언론 기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들이라서 매우 익숙할 것이다. 언론에서 사용되는 클리셰만 익숙하게 사용하면 독자들에게 좀더 편하게 읽힐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물론 문장이 딱딱해지고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지 않는 말이라서 어색할 수 있지만 의외로 읽는 입장이 되어보면 쉽게 읽힌다. 너무 빤해서 미리 예측이 되기 때문에 편하게 읽히는 것이 클리셰의 장점이다. 언론 보도 기사 속 클리셰를 살펴보고 익숙한 표현 속에 숨은 기자들의 '의도'나 '심리'를 살짝 엿보기로 하자. 물론, 여기서 살펴볼 식상한 보도기사 표현 뒤에 간간히 등장하게 될 숨은 기자의 심리 분석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소회에서 나온 것이어서 보편적이라거나 누구에게나 해당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단순히 재미로만 봐주기 바란다. **▶ 최근, 요즘**... 사례 2~3개, 그리고 동원되는 문구다. "요즘 들어 ~이 인기다."라는 리드문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 들어서는 "직장인 A씨는 ~" 식으로 가상의 인물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기 위한 스토리텔링도 종종 쓰인다. 이런 기사에는 보통 끝 부분에 교수나 공공기관, 또는 무명의 네티즌이 등장해 왜 이런 현상이나 트렌드가 발생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코멘트로 끝을 맺는 경우가 많다. **▶논란, 확산** 대부분의 경우 진짜로 논란이 되고 확산되는 사건이나 현상이 대부분이지만 억지로 기자가 자기 환상에 빠져 이런 제목을 쓰는 경우가 많다. 또는 한 가지 사건이 발생하고 찬반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에 기계적인 중립성의 도구로 '논란'이란 말을 쓰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나영이 사건, 사형제 존폐 여부 논란" 등으로 사건의 본질보다 이런 저런 논란으로 확대시키려는 언론사들의 무의식이 담겨있기도 하다. **▶지난~** 일상 생활에서 '예전에~'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것을 기사에선 꼭 '지난 5월' 식으로 이야기 한다. 그저께라거나 내일 모레 등의 시제 단어는 막연한 감을 주기 때문에 시간을 지칭하는 어구로 하루 지난 어제 일이라도 '지난 4일' 식으로 표현할 때가 많다. 또는 과거 사건이나 상황을 설명할 때도 '지난~'이란 말을 쓰기도 한다. **▶~는 것(이다). ~는 셈(이다).** 해설에 가까운 어구에 종종 등장하는 것으로 '~하는 거 같아', 또는 '결국 ~그거 잖아' 식의 말을 문장으로 바꾸면 이런 어구를 사용하게 된다. 뒤에 (이다)를 빼는 것은 문장의 단조로움을 막고 전체 기사의 흐름에서 쉬어가야 할 부분에 종종 사용되는 생략 방법이다. 물론 가끔 써야지 마구잡이로 쓰면 기사 전체가 신뢰를 떨어지는 매우 감정적인 상태로 비쳐질 위험이 있다. **▶선보였다. 발표했다.** 보통 일상에서 '오픈했다', '출시했다', '나왔다', '런칭했다' 식의 말을 좀더 기사다운 표현으로 쓰게 되면 '선보였다'나 '발표했다'라는 표현을 자주 쓰게 된다. 가장 손쉽고 익숙한 표현인데다 제품이든 서비스든 기업의 새로운 상품은 물론 뭔가 '새로운 것'을 대중 앞에 처음으로 내보였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문어체에서 쓰이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는 자주 쓰이지 않는다. **▶~에 따르면,** 기사에서 매우 중요한 어구로 이 어구가 빠지면 기사의 출처나 코멘트의 출처가 사라지게 되어 기자가 제멋대로 쓴 것이라는 의심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출처 표시와 인용을 위한 '~에 따르면' 어구는 기사에서 반드시 필요한 어구다. 사람이든 조직이나 기업이든, 또는 책이나 타 보도 매체든 출처의 대상은 가릴 필요가 없지만 잡지 기사를 제외한 대중 매체에서 한 기사 안에 여러 곳의 출처가 산발적으로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다. **▶~는 것으로 보인다. ~ (귀추가) 주목된다.~ 아니었을까.** 어쩌면 이 문장들은 객관적인 표현을 빌은 기자의 주관적 가치 판단이 개입돼 있음을 암시하는 문장일 수 있다. 사건이나 현상을 해석해주거나 '왜' 부분에서 모호한 원인과 맞닥뜨렸을 때 정확한 '이다'라는 표현을 하기 힘든 경우에 이런 표현을 쓰게 된다. 특히 '주목된다'는 표현은 일상 대화에서는 그다지 많이 쓰이는 표현도 아니지만 기사에서는 참 많이 나온다. 아마도 기자가 '주목하는' 대상 사건이나 인물이나 현상이 '주목되길'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라고 주장했다. ~"라고 말했다. ~"라고 지적했다. ~"라고 전했다. ~"라고 강조했다. ~"라고 반문했다. ~"라고 평가했다. ~"라고 설명했다. ~"라고 반문했다. ~"라고 덧붙였다. ~"라고 전망했다(내다봤다).**기사에는 객관성을 담보하거나 직설적인 인용문구를 위해 겹낫표(「」『』)나 따옴표('' "")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 들어서 해설보다 직설적인 문구 인용을 위해 따옴표가 많아지는 추세다. 특히 그다지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연예 관련 기사에서 지난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의 방영 내용을 요약해주는 기사라든가 아예 타 언론사의 보도 내용을 요약 보도하는 내용, 또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당사자들의 공격적인 발언을 직접 인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때 한 기사 안에 여러 개의 인용 문구를 사용하게 되는데 모두 '~"라고 말했다' 식으로 끝내면 밋밋하고 문장 구조상 문제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서술어를 동원하게 된다. 이런 서술어들은 보통 대부분 문어체에서나 쓰이는 상투적인 어구들이다. **▶한편** 단순히 문장의 흐름 전환을 위한 용도로도 사용되지만 사건의 배경을 설명하거나 사건의 파급 효과를 설명하기 위한 전환 효과로도 사용된다. 아래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언론사 기자들이 자주 쓰는 상투적 서술어들다. ▶~ 여부가 달려있다. ▶~한 바 있다. ▶~(비난, 찬사)가 쏟아졌다. ▶~는 지적이 많다. ▶~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에 그쳤다. ▶~할 방침이다. ▶~을 예고했다. ▶~임을 시사했다. ▶~ 엇갈렸다. ▶~ 우려된다. 이외에도 기사에서나 가능한 상투적 문어 표현들은 의외로 많다. 반면 이런 표현을 적절히 사용하면 [블로그](#) 글이나 논술 등에서도 읽는 이로 하여금 객관적인 인상을 받게 하거나 최소한 감성보다 이성에 소구하는 글이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이들 표현은 가식적이고 솔직하지 못하며 자못 진지해져보이고 억지로 객관적인 척 하기 딱 좋은 표현이다. 따라서 이런 표현들을 사용한 기사는 읽는 이가 조금만 신경 쓰고 읽으면 손쉽게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자기의 편향된 의견을 객관적인 척 강조하기 위해 기사문 형식을 도용하는 유치 찬란한 언론사들의 기사 작법은 화가 날 정도다. 요즘 기사 작법만 배웠지 진솔한 저널리즘이 무엇인지 모르는 기자들이 넘쳐나면서 생기는 현상이기도 하다. --- ## 요즘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키워드 [조직 2.0]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78 - 날짜: 2009.10.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그만이 생각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이 생각은 혼자 주절거리기라서 내용이 많이 바뀔겁니다. 저와 계약돼 있는 매체는 이 콘텐츠를 가져가지 말아주세요] 조직 2.0, 오픈뉴스 운동, 앱스 에이전트, 뉴스 코디네이터... 아주 단순하고 단선적인 발상에서 시작된 것도 있고 좀더 여러 요소를 폭넓게 연관시켜 성찰한 키워드들도 있습니다. 물론 표현 되는 수준은 비슷하지만 이 용어들이 나오기까지 겪어야 했던 다양한 내적 사고 변화와 외적 환경 변화의 수위는 큰 차이가 있긴 합니다. 이 가운데 오늘은 조직 2.0에 대한 머릿 속 생각을 그냥 늘어놓습니다. 나중에 지속적으로 정리하는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조직 2.0 :** 조직 2.0에 대한 관심은 [구글](#)이 한창 '일하기 좋은 회사'로 떠오를 때였습니다. 또한 그 이전에 오마이뉴스에서 시민기자와 상근기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드는 여러가지 생각이 이 구상에 포함돼 있습니다. 물론 사회적 시민운동과 정치운동, 심지어 연예인과 프로선수들, 만화인들의 시장 진입 과정과 파생 직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파트너 조직으로 움직이는 로펌(법무법인)과 외국인회사들의 경우처럼 유한회사, 벤처캐피탈 파운더, 그리고 컨설팅 업체의 상부 조직, 오프라인 사교 조찬 모임 역시 조직에 대한 호기심 속에 포함됩니다. 조직이 끊임없이 변한다는 가정이 아니라 아예 조직의 존재 자체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됩니다. 조직, 기업, 단체, 커뮤니티 등 다양한 '모임'이 법적인 지위를 취득하고 사회적인 가치를 구현하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사람을 모아야 하고 누군가에게 권력이 집중되고 나머지는 부품으로 전락되어가는 모습도 상상해봅니다. 누군가 조직의 가치를 설파하고 그 조직은 단단한 유형물이 되어 사회적, 정치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그 힘이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쪽으로 간다면 사회는 이 거대한 조직을 키운 보람도 없이 이 조직의 노예로 전락되어 가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조직 2.0의 세상. 어떤 모습일까요? 서로가 소속되지 않고 서로가 연결돼 있지만 서로가 서로를 구속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이익을 투명하게 말하고 상호 이익을 견지하는 수준에서 임시 조직을 만듭니다. 프로젝트를 만들고 수행합니다. 그리고 자유롭게 흩어집니다. 그들에게 전제조건은 명시적인 이익과 명시적인 책임, 그리고 조직의 시한만 존재합니다. 그들은 자유롭기 때문에 몰입하고 몰입하면서 다음 버전을 준비합니다. 자신 없으면 처음부터 그 조직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며 그 조직은 늘 조직원을 별다른 부담이나 출혈없이 충원하고 방출합니다. 그들은 물론 특정한 '재능'이 있어야 하고 조직 2.0의 흐름을 주도적으로 스캐줄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상호 신뢰 관계로 맺어져야 하고 한번 깨진 신뢰관계라면 상당 기간 동안 그 둘의 관계는 함께하기 어려운 관계가 됩니다. 그들은 상호 파트너라 부릅니다. 상대방과 나의 기여가 얼마인지 처음부터 합의하고 성과에 의해 수익을 분배합니다. 서로는 상대 파트너가 있기에 내가 더 큰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을 때 관계가 원할해집니다. 사회적 지위나 법적 지위는 자유자재로 만듭니다. 마치 유목민 처럼 이들은 군집을 이루기도 하고 극소수만의 분산된 네트워크의 한 노드로만 움직이기도 합니다. 한 군집에만 속해있지 않으며 일상속에 만나는 많은 사람들의 관계 처럼 다른 집단, 조직, 프로젝트 그룹, 커뮤니티에 연결돼 있으며 일정한 수준의 기여를 합니다. 여기서 개인은 특정한 조직에 속해 있는 부품이 아니라 수많은 조직에 기여하는 네트워크 인간입니다. 사실 조직 2.0은 '소셜'이란 거대한 군집 속의 모임 형태에 대한 근본적 발상의 변화입니다. 수동적으로 조직에 '소속된 인간'이 아닌 능동적으로 조직에 '소속하는 인간'입니다. --- ## 네이버 COO "구글에 화내는 이유" 발언 모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77 - 날짜: 2009.09.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저는 야후코리아에 다니고 있으며 홍보나 마케팅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 내용은 경쟁사 임원의 발언내용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를 담고 있으며 회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꼭 딴죽 거시는 분들 있어서 분.명.히. 개인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26일부터 일제히 국내 언론에 보도된 NHN 이준호 COO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NHN은 지난 25일, 검색엔진 기술이 업그레이드됐음을 홍보하기 위해 국내 IT 전문 일간지 등 기자들을 모아 놓고 이준호 COO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때 이준호 박사는 네이버 컬렉션 랭킹이나 국내 검색 상황,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가지 기술적 업데이트에 대한 고민을 기자들에게 털어놓았다. 이 과정에서 타 검색 서비스에 대한 돌출발언이 나온 것이다. > **- (항간의 검색어 순위 조작처럼 이런 일들이 심해질 수 있는 것 아닌가.란 질문에 그렇지 않을 것이고 [구글](#)보다 네이버가 나을 것이란 주장에)이유는.** > > "구글은 크롤링(crawling, 컴퓨터에 분산 저장된 문서를 수집하여 검색 대상의 색인으로 포함시키는 기술)만 한다. 자체 서비스를 안 한다. (다른 사이트가 축적한 콘텐츠에)무임승차 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식in, 블로그, 카페에 연 수백억원씩 들인다. 수익은 안 나는데. 화난다. 구글이 '오픈' 얘기 하는 것도 화난다. 큰 돈을 들인 남의 자산에 무임승차 하는 것이다." > [NHN 이준호 COO"검색, 구글에 뒤지지 않는다"](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45630&g_menu=020900&fm=rs)[아이뉴스24] 같은 업계에 다니는 사람으로 '오픈'이라는 거대한 물결에 동참하고 있으면서 이렇게 화를 낼 일인지도 의문스럽지만 '자체 서비스'를 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를 놓고 구글을 지목해서 '무임승차'라고 비난하는 것에 당혹스럽기까지 하다. 일단 '자체 서비스', 구글도 자체 서비스한다. 놀도 있고 블로거닷컴도 있고 유튜브도 있다. 지도 서비스는 물론 지메일, 구글 문서 등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운영한다. 모두 수천억원씩 운영비용이 들어가는 서비스다. 화낼 필요 없다. 무임승차하는 것도 아니다. **단지 구글은 자사 서비스를 자사 검색엔진에서 돋보이게 보여주지 않을 뿐이다.** 또 하나, '오픈'에 대해 화가난다고 한다. 남의 자산에 무임승차하는 것이라고 한다. '오픈'은 구글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NHN조차 최근 '오픈'에 대해 이러저러한 정책을 발표하고 있듯이 IT 전 업계와 인터넷 사업자들이 모두 '오픈'을 외치고 있다. '오픈'을 외치는 이유는 간단하다. 사회적 아이디어를 서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나를 열고 남도 열어야 서로 시너지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픈API를 통해 타사 서비스를 자사 메인페이지에서 보여주게끔 하는 것이라든가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되어 웹과의 연동 작업이나 사용성을 높이는 것들 모두 '오픈' 정신에 기인하는 혁신 운동 같은 것이다. 내부 트래픽의 성장보다 웹 전체 트래픽의 성장이 곧 검색엔진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리라는 것은 구글 스스로 경험을 통해 증명해낸 것이었다. 어찌 같은 인터넷 업계에 있으면서 '오픈'이라는 단어 하나를 놓고 화를 내는지 이젠 내가 이해할 수 없다. 물론 구글이 자사 검색의 알고리즘을 전량 공개하지 않고 자체 OS를 공개하지 않고 많은 부분을 비밀리에 감춰두고 있는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싶은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면 더 문제다. 완전히 초점이 벗어났기 때문이다. **'오픈'은 구글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모든 인터넷 업체들이 동조하는 일종의 '지식의 사회적 자산화 운동' 같은 것이다.** 더 황당한 것은 같은 사람이 말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모순된 커뮤니케이션 입장이 비쳐졌기 때문이다. 같은 기사에 있는 또 다른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 **- 네이버 재팬에 다르게 적용된 로직은.** > > "일본은 데이터가 많아 서버가 훨씬 더 많이 들어간다. 데이터는 경제 규모랑 비례한다. 우리의 몇배다. 일본은 콘텐츠의 왕국이잖나. 또 컬렉션 랭킹 등 우리가 가지고 있던 것을 한국보다 먼저 적용했다. 네이버 재팬은 앞단에 '지식in'도 없다. 구글 형태와 비슷하게 간다. 후발 주자로서 힘든 상황이다." 일본 검색업체 1위인 야후 재팬의 COO가 이제 언론에 나와서 네이버 재팬을 향해 화를 내야 한다. "네이버 재팬은 크롤링만 한다. 자체 서비스를 못 한다. (다른 사이트가 축적한 콘텐츠에)무임승차 하는 것이다. 우리는 뉴스, 블로그, 카페에 연 수백억원씩 들인다. 수익은 안 나는데. 화난다. 네이버 재팬이 '오픈' 얘기 하는 것도 화난다. 큰 돈을 들인 남의 자산에 무임승차 하는 것이다" 이 얼마나 모순된 상황인가. 내가 하면 로멘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더니 네이버 재팬을 비롯해 전세계로 뻗어나가려면 이제 현지 자체 서비스로 일단 데이터를 쌓아놓고 내부 DB 검색으로 사용자들을 뺑뺑이 돌리며 성공했던 한국의 성공 사례를 준용해야 하지 않겠는가. 결과적으로 이번 네이버 언론 홍보는 기술에 집중하지 못하고 정책과 타사 서비스에 대한 평가가 부각되면서 완벽히 실패한 커뮤니케이션이 됐다. 주말 동안 트위터에서는 이 '발끈' 발언에 대한 이야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 덧, 최근의 네이버의 행보에 대해 큰 호감을 갖고 있었던 터라 이번 돌출 발언에 더욱 당황스럽습니다. --; \* 글을 쓰고보니, 차니님 블로그에도 관련 글이 있네요. 추천합니다. ▶[5년 전으로 되돌아간 네이버](http://blog.creation.net/398 "5년 전으로 되돌아간 네이버") [Channy's Blog] \* 덧, NHN 이준호 COO 발언에 대해 발끈 포스팅을 했는데요. 현장에서 그 발언을 직접 들은 기자가 블로그로 반응을 해주는군요. 그래요 난 이런 소통이 좋아요. > [구글 무임승차 발언에 대한 약간(?)의 옹호](http://bit.ly/vdHc4) [심재석의 소프트웨어 & 이노베이션] --- ## 지적 재산권이 재앙이 되는 순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76 - 날짜: 2009.09.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람들은 참 이중적이다. 오죽하면 극장에서 음악 저작권을 보호하자고 하던 음악 관계자가 영상물을 복사해서 돌려보는 장면을 보여주겠는가. 그러더니 이것을 '이중인격보고서'란다. 아이러니한 녹음실 장면도 모순이지만 이 광고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 느낄 '죄책감'도 모순이다. 사실은 큰 죄책감이 들지 않지만 남들이 죄라고 하니까 죄라고 ‘인지’하기 때문이다. 지적재산은 말만 쉽지 상당히 광범위한 범위를 포괄하는 의미다. 지적재산권에 포함되는 권리는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상표권을 포함한 산업재산권과 저작재산권, 저작인격권을 포함하는 저작권, 요즘 새로 등장한다는 신지적재산권으로 구분된다. 당장 지금 독자들이 읽고 있는 이 글도 저자에게도 저작권이 귀속되지만 고료를 주고 발간한 출판사도 갖게 된다. 아마 나중에 이 잡지 내용 가운데 몇 개를 모아서 책을 낸다면 또 다른 지적재산권자가 하나 둘씩 들러붙을 것이다. 쉽게 말하면 인간이 생각을 통해 유형이든 무형이든 뭔가 만들어내고 이를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고 남들이 '아니라고 반증하지 못하면' 내 재산이 된다. 산업사회란 것이 집단화하고 표준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 구조이다 보니 지적재산권에 대한 개념과 그 권리 보호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그것이 집단(기업을 비롯한)의 이익을 보호하고 극대화 시켜주는 배타적 권리이자 기술개발의 주요한 수단으로 자리했기 때문이었다.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의 중간에서** 산업사회의 이기주의는 사실 약과에 불과했다. 내가 하나 개발한다고 해서 남들이 따라 개발하지 않으면 시장이란 것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으니 많은 기술 업계가 몇 년 후 카피(따라하기)를 문제삼지 않았다. 청바지를 최초로 만들었다고 남들이 청바지를 만들지 못하게 한 것이 아니었고 ‘블루진’이란 말을 처음 썼다고 해서 ‘블루진’을 상표로 등록해서 다른 사람들이 쓰지 못하게 배척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 많이 다르다.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호 강화는 산업사회의 그것과 차원을 달리 한다. 정보가 돈이 되는 세상에서 ‘내가 아는 것’을 ‘남이 안다고 말하기 전’에 얼른 등록시켜야 한다. 그래야 남이 안다고 말해도 그것마저 내 것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 지적재산은 농작물을 어떻게 기르느냐에 대한 방법까지 포괄하게 됐다. 튤립 한 송이에 1달러의 로열티를 거둬들이는 네덜란드를 생각해보라. 외국 장미품종으로 인한 외화 유출이 한해 76억원씩이다. 몰라서 그렇지 이런 식으로 우리나라는 매년 40억 달러씩의 해외 지적재산권 관련 국제수지 적자를 감내하고 있다. 지적재산권 수출보다 수입이 많기 때문이다. 원천 기술에 포함돼 있는 모든 특허기술 및 개념, 심지어 어떻게 돈을 버는가에 대한 개념(소위 비즈니스 모델이라 한다)까지도 지적 재산에 들어간다. 그러니 정부가 나서서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얼른 우리 지적 재산을 확보하자며 특별기구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신종플루가 유행하자 각국 정부는 타미플루 생산자인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홀딩에 다급하게 손을 벌리는 상황을 우리는 넋 놓고 바라봐야 했다. 다행히 신종플루의 확산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 되자 로슈홀딩의 특허권이고 뭐고 일단 국민을 살리기 위해 복제약 생산을 위한 강제실시권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반 연아의 햅틱에 이어 손담비를 앞세운 AMOLED(아몰레드)로 큰 성공을 거뒀다. 그런데 이미 삼성전자는 이 기술 이름을 상표로 등록하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다는 정황이 알려졌다. 남들은 똑 같은 기술을 사용해도 그 기술을 설명하려면 다른 이름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닥칠지 모른다. **공유해도 되는 것들과 공유해선 안 되는 것들** 고 안익태 선생이 작곡한 애국가 저작권이 아내였던 고 로리타 안 여사에게 있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네티즌과 정부의 패닉을 기억한다. 그동안 전국민에게 불려지고 각 공공 행사 때마다 울려퍼졌던 애국가가 외국인의 소유권이었고 국가는 저작권을 공공연히 어기고 있었다. 더구나 왜 국가에 헌납하지 않았냐고 비난했던 네티즌의 반응이란 ‘저작권’에 대한 우리의 이중적인 태도를 그대로 보여주는 우스꽝스런 모습이었다. 결국 유족들이 이 문제가 불거지자 마자 무상으로 한국에 저작권을 헌납했다. 쥐를 귀여운 캐릭터로 형상화한 월트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는 원래 우리나라 기준인 저작자사후 50년이 지난 2016년에 저작권 보호가 풀리게 되어 다른 회사에서도 이 캐릭터를 사용한 상품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미국 저작권법에 준해 20년 동안 저작권 인정 기간을 더 늘리기로 했다. 인어공주, 노틀담의 꼽추, 미녀와 야수 등 인류의 지적 재산을 변형하여 2차 저작물로 돈을 벌어온 디즈니에게 20년의 특권을 더 준다는 것은 미국 내에서도 시선이 곱지 않았다. 최근 미국과 일본의 포르노 업체들로부터 고소장을 받아든 경찰과 검찰 등 사법 당국의 태도도 아이러니하다. 도둑질한 물건을 도둑질했다고 해서 도둑이 피해자일 수 없다는 통상적인 법리를 적용해 각하 결정을 내리자 곧바로 6만여 명을 검찰의 기준에 맞게 추가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적법하게 유통되는 음란물이 베른 협약에 따라 외국인의 저작물을 내국인의 저작물에 준해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멀리 볼 필요도 없다. 근래에는 아예 손담비의 ‘미쳤어’ 노래를 부른 딸의 영상을 올린 한 네티즌이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포털이 게시물을 삭제한 사건도 있었다. 이에 앞서 작년 7월에는 미국에서는 아기의 옹알이를 찍는 배경음악으로 프린스의 '렛츠 고 크레이지(Let's Go Crazy)'가 흐른다는 이유로 유튜브에서 동영상이 차단되기도 했다. 두 사건 모두 저작권자의 과도한 저작권 보호 행위에 대한 항의로 재판을 진행중이다. 지적재산은 분명 보호되어야 할 재산인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저작물의 공정이용과 광범위한 2차 저작물의 허용을 원천적으로 막아버린다면 인류는 ‘지식’을 소유의 개념으로 보게 될 것이고 그것은 결국 ‘재앙’이 되고 말 것이다. 마치 과도한 저작권 보호에 대해 비판하면 공산주의자 처럼 흘겨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이들 역시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만드는 이러한 저작권을 둘러싼 논쟁에서 멀리 있지 않다. 교류 전기를 발명한 니콜라테슬라가 특허권을 사회에 헌납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비효율적인 직류전기를 쓰거나 엄청나게 비싼 교류전기를 써야 했을 것이다. 인류의 지적 자산인 종이학 접는 법과 저작권을 생각해야 할 때다. -------------------------------> 이 내용은 모 잡지에 기고된 내용으로 무단 전재를 금지합니다. 이 글 내용은 9월 초에 쓰여진 것으로 현재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오랜만의 기고문인데요. 좀 늦게 공개하려다 오늘 좋은 행사가 있어서 같이 소개할 겸 해서 공개합니다. 새 저작권 구상은 복제와 전송이 자유로운 디지털 시대에서 저작권을 둘러싼 분쟁과 소송이 끊이지 않음에 따라 저작권 권리자와 이용자의 상생을 모색,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추구하려는 것으로 저작권 상생협의체와 포럼은 구체적인 대안을 찾고 갈등을 대화로 풀어나가는 역할을 맡게 된다. **[**문화부 '새 저작권 구상' 추진(종합)**](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51&articleid=2009092213565457801&newssetid=50)[연합뉴스]** 저작권을 이제 단순히 '특권'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서로 나누고 공유하면서도 상대의 권리를 존중해주는 방향으로의 전환에 깊이 공감합니다. 좀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내것 네것을 갈라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어도 함께 살아가는 세상 '우리 것'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 Acrobat 9 간단 보안 팁 하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75 - 날짜: 2009.09.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저는 꽤 오래전부터 관공서 홈페이지의 웹 접근성에 대한 지적을 해온 바 있습니다. 2009/08/10 [[책] 한국 웹의 불편한 진실 '악화가 양화를 몰아냈다'](http://www.ringblog.net/1656) 2007/10/22 [한국 웹, IE 종속 [폐쇄형 공인인증서 한몫]](http://www.ringblog.net/1109) 그중에서도 관공서 홈페이지의 어이없는 조치 가운데 하나는 아예 검색엔진이 들어와 정보를 찾을 수 없게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2007/11/25 [자료 : robots.txt로 검색 막은 정부 사이트](http://www.ringblog.net/1151) 이 기가 막힌 상황은 새로운 정부가 되었다고 해서 그다지 나아보이지 않습니다. 몇 군데만 추가로 조사해보니 달라진 내용이 없을 정도네요. 2007년에 주장했던 닫힌 사이트에 대한 불만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 열린 정부, 닫힌 사이트](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37689) [전자신문인터넷 이버즈] [▶ robots.txt 문법도 틀린 국가기관 사이트](http://www.smartplace.kr/blog_post_254.aspx) [스마트플레이스] ■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보기**](http://spreadsheets.google.com/pub?key=pNJhJzPBjXaJkYR3ianL5JQ)** 최근 우연한 기회에 정부 관계자 가운데 사이트 관리를 담당하는 책임자를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왜 robots.txt 같은 것으로 검색엔진이 정보를 수집할 수 없도록 막아서 결국 국민이 정보접근이 어렵고 반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국민의 세금으로 쌓아둔 정보를 제대로 국민이 열람할 기회를 원천차단하냐는 제 질문을 했습니다. 거기서 기가막힌 이야기를 하나 들었습니다. 예전에 다 열어두었다가 [구글](#) 검색이 주민등록번호가 그대로 노출된 파일을 찾아내는 바람에 검색엔진을 막아둘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였죠. 기가 막히기도 하고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수준이 이정도밖에 안 되나 싶기도 했습니다. robots.txt는 정보가 쌓여 있는 카테고리별로 별도로 지정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어차피 웹으로 공개될 자료에는 개인신상정보가 애초에 노출되면 안 되는 것입니다. 특히나 의료정보나 개인재산, 하다못해 주민정보와 실명이 밝혀져서는 안 되는 법원 판결문 같은 문서는 철저하게 가려져야 정상입니다. 아직까지 hwp와 doc 문서 파일을 공개 문서 파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들 문서는 편집이 가능한 문서이기 때문에 그대로 노출될 경우 위변조의 위험이 있을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실수로 인해 그동안 편집되어온 내용이 고스란히 담길 경우도 있습니다. 웬만하면 이러한 자료들은 편집용이므로 공유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급적 열람용, 인쇄용으로는 별도로 저장된 PDF 문서로 공유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위험한 정보가 새어나가지 않으면서도 문서를 공유할 수 있을까요? 애크로뱃은 이같은 고민을 손쉽게 해결해줍니다. 바로 철저하게 문서 내용 일부를 보이지 않도록 할 수 있으니까요. 간단하게 따라해보죠. 이 화면들은 MS Office 2007과 Acrobat 9이 설치된 PC에서 작성된 화면이며 내용은 허구로 화면 설명을 위해 따로 만든 파일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60349079.w470-h422.jpg)1. 먼저 민감한 개인정보가 많이 들어 있는 파일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내용은 일반 인사담당자들이 인사담당 이외의 직원이나 면접관에게 신입 사원의 이력서를 보여줘야 할 때도 유용한 팁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09996972.w470-h218.jpg)2. 문서를 PDF로 만들기 위해 리본에서 [Acrobat] 탭을 선택하고 [Create PDF] 버튼을 누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46830535.w470-h310.jpg)3. 공유용 PDF 문서 파일을 만들어야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38581975.w470-h338.jpg)4. 자, 이제 원할히 PDF 문서로 변환되어 Acrobat 화면이 열리면 메뉴바에서 [Advanced]-[Redaction]-[Mark for Redaction]을 차례로 선택합니다. 이때 [Mark Page Range]는 영역 전체를 까맣게 칠해버리는 기능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30733836.w470-h302.jpg)5. 이제 민감하다 싶은 텍스트를 찾아 마우스로 선택합니다. 그러면 빨갛게 테두리가 쳐지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40088276.w470-h338.jpg)6. 지워야 할 모든 내용을 선택했으면 다시 메뉴에서 [Advanced]-[Redaction]-[Apply Redaction]을 선택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27869797.w470-h377.jpg)7. 진행상황이 나오고 왼쪽에 작업란이 하나 보여지는데요. 이 상황판은 문서 안에 들어 있는 메타테그나 미처 생각지 못한 문서 요약 정보에 남아 있을만한 텍스트, 그리고 숨어 있는 내용을 찾아서 함께 지울 것을 제시합니다. [Remove]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09170057.w470-h412.jpg) 8. 이제 전체적인 정보와 폼이 그대로인 상태에서 완벽하게 가리고 싶은 부분이 깔끔하게 가려진 채로 공유할 문서가 완성되었습니다. 이렇게 공유하면 문서 도난이나 위변조의 문제는 물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부담이 훨씬 덜하게 될 것입니다. 정부나 기관, 일반 기업에 이르기까지 정보 공유의 중요성 못지 않게 정보 보안 환경이 더욱 공고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이 글은 [Acrobat Expert 팀블로그](http://blog.acrobatexpert.com/acrobat/)에 동시에 게재될 내용입니다.** --- ## 소셜 이코노미, 사이버 화폐는 '진짜 돈'인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74 - 날짜: 2009.09.21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지난 주 미국에서 SNS 통합 서비스 하나가 시작됐습니다. 아직 '베타'라는 꼬리표를 달고 시작했지만 이 사이트가 소셜 이코노미와 관련해 시사하는 바가 많다는 판단에 잠깐 언급하기 위해 소개합니다. [Vreebit rewards users for social networking](http://news.cnet.com/8301-13515_3-10355891-26.html)[CNET News.com] CNET 기사는 ZDNet Korea에서 독점 번역 권한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아래와 같이 번역본이 있습니다. 상관 없나 모르겠네요.(하긴 이제 ZDNet Korea는 라이선스매체가 되어서 항의를 하기도 뭐하겠네요) 뭐 어쨌든, 국가기관의 콘텐츠라서 저작권에 대한 큰 걱정 없이 일부 내용을 인용해옵니다. > 이렇듯 단일 품목 (서비스 to 서비스, 실물재화 to 실물재화)간의 거래가 아닌 교차교환 및 구매가 가능하기에 사용자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에 제한이 없어진 것에서 혁신적인 발상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 > 이는 기존의 웹서비스들이 신규서비스 개발보다는 이미 성공한 웹서비스를 표방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결여된 서비스들을 시장에 내놓아 과포화상태가 된 웹서비스 시장에서 서로간의 사용자 쟁탈전 및 과도한 가격경쟁으로 이윤창출 실패 및 사용자들의 흥미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 구조를 탈피해야 하는 현 시점에 큰 시사점을 안겨준다고 할 수 있겠다. > > [신개념 소셜네트워킹서비스 `브리빗,` 사용자 보상구조 접근시도](http://ems.kisti.re.kr/Check.html?TV9JRD1tc2UwMTMwXzE=&U1RZUEU9QVVUTw==&TElTVF9UQUJMRT1BVVRPMTIw&UE9TVF9JRD0yMDA5MDkyMV8y&VEM9MjAwOTA5Mjg=&S0lORD1D&Q0lEPTAwNg==&URL=http://click.ndsl.kr/servlet/LinkingDetailView?cn=GTB2009090368&dbt=TREND&service_code=03&)[NDSL 글로벌동향브리핑] 이 이야기의 핵심은 실물재화와 가상재화 사이의 교환 가치, 즉 화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가상화폐를 처음에는 실물화폐로 구매하게 돼 있지만 각종 SNS 활동을 통해 가상화폐끼리의 교환 가치를 실험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비슷한 모델은 이미 우리나라 서비스인 싸이월드에서 도토리라는 가상화폐가 있죠. 문제는 이 도토리를 쌓아놓고도 실물화폐로 꺼낼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이른 바 캐시백 문제인데요. SK의 OK캐시백 같은 포인트는 보통 '범용 마일리지'로 '준화폐'로서의 자격을 갖습니다. 2006년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 전자금융거래법은 ’OK캐시백’ 처럼 2개 이상의 업종에서 사용되고 발행자 이외 제3의 장소에서 사용될 수 있는 범용 마일리지를 ’준화폐’로 간주,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규정했다. > [OK캐시백 등 범용 마일리지 지급보증 의무](http://www.chosun.com/economy/news/200609/200609050277.html) [조선일보] 이렇듯 기존 산업에서 나온 마일리지를 '준화폐'로 인정하고 이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그리고 지급 보증은 어때야 하는지에 대한 제도적 보완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반면 가상화폐의 다양성에 대한 고민은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가상화폐로 떼돈을 버는 사람이 있다며 화제가 되었던 두 가지 경우를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먼저, 게임 아이템 거래의 문제입니다.** 리니지 같은 게임에서 아이템을 획득하고 이 아이템을 지닌 계정이나 아이템 자체를 남들과 현물로 교환하는 경우를 '아이템 거래'라고 하는데요. 여전히 아이템을 판매하는 경우는 괜찮지만 이용자끼리 시장을 이뤄 교환 가치를 매기고 이를 기반으로 아이템을 거래하는 것은 금지(업자에 의해)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아예 국회 내부에서도 이러한 논의가 실종돼 있는 상황이고 대다수 아이템 거래 업체들이 미국과 중국 업체들에게 인수 합병돼 있는 상태이지요. 이제는 합법화시킬 수도, 그렇다고 불법화시킬 수도 없는 회색(Gray) 영역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에스크로(거래 확인시까지 지급 유보)와 같은 안전한 전자결재를 위한 장치는 업체들끼리 알아서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국가는 세금을 떼고 있죠. 그래서 업계와 정부, 그리고 정치권 모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 버렸죠. **두 번째로, 세컨드라이프의 린든 머니 이야기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나라에도 전해졌던 세컨드라이프 열풍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이 뒤떨어진 그래픽 시스템에 지나치게 자유로운 플레이 방식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했다는 식으로 기자들이 쓰던데요. 2008/04/12 [모니터 속 또 다른 인생 ‘세컨드라이프’](http://www.ringblog.net/1286)2007/09/19 [세컨드라이프, 몇 년 못 갑니다](http://www.ringblog.net/1072) 사실은 그게 아니죠. 린든머니의 실물경제 편입이 아예 원천적으로 막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세컨드라이프 안에서 통용되는 린든머니와 실물 화폐였던 달러화가 각각의 환전비율을 갖고 있어서 이를 통해 실물화폐가 가상으로, 가상화폐가 다시 실물화폐로 교환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스템 안에 건축물을 지어 팔고, 홍보관을 운영하고 영화관 시스템과 폐쇄형 광장을 만들어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의 가상경제가 지속적으로 돌아갈 수 있었고 그 안에서 가상화폐를 많이 모은 부자가 생겨날 수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세컨드라이프의 SNS와 홍보관 등의 낮은 차원의 활용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사용자들이 린든머니가 환전될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하면서 큰 호응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 돌아가서 덤덤하게 바라보면 새로와 보일만한 요소가 거의 없는 '브리빗'의 개념에 주목하는 것은, 결국 SNS가 갖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가 사회적 폭발력을 갖기 위해서는 경제권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이에 대한 기초적인 질문을 던져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상화폐의 등장이 화폐에 대한 근원적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아마 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쩌면 화폐의 유통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실물 화폐로 '인출'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P2P](#) 금융의 관점으로 봤을 때 팝펀딩이나 머니옥션에 만일 게임 이용자가 자신의 캐릭터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몇 천만원의 투자를 요청하고 사람들이 실물로 투자하는 경우를 상상해 보세요. 사람들은 이 계정 사용자가 투자 받은 돈으로 아이템을 잘 선택하고 캐릭터를 잘 키워서 결국에는 큰 돈을 쥐거나 큰 돈을 받고 팔게 되었을 때 투자금에 이자까지 쥐어주는 제안을 하게 되겠죠. 지금은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지만 누군가 시도해서 성공만 한다면 또 다른 투자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플 앱스의 성공 요인은, 닫힌 플랫폼이냐 열린 플랫폼이냐의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실물 경제권에 가상 경제가 포함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매우 실질적인 고민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복잡한 문제를 손쉽게 풀어주기 위해 고민하는 국가가 없네요. 거창하게 말한다면 불법 자금의 자금세탁원이 될 수도 있고 가상화폐 경제권이 생겨난다면 그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플레와 디플레에 대한 책임 소재가 불명확해질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상화폐의 가치가 실물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가치로 전량 인정되는 상황이라면, 리니지에서 아덴이 마케팅용으로 무차별 발행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또는 세컨드라이프에서 린든머니의 교환 가치를 린든랩이 결정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아마도 가상화폐를 실물화폐로 적은 수수료를 떼고 인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국가가 있다면 전세계 마일리지 환전 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사이버 금융허브가 될 수 있는 발상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 실패한 인터넷 왕국 만들기의 허황된 망상일까요? 어때요? 가능해 보이나요? 최근 페이스북이 소액금융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듯이 SNS는 생각보다 복잡한 질문을 던져주는 또 다른 사회입니다. **▶이 글과 관련된 내용 참고 글 :**[**페이스북의 최대 경쟁상대는 아마존?**](http://health20.kr/1049)**[하이컨셉 & 하이터치]** 아래는 브리빗에 간단하게 가입한 화면입니다. 사실 지금 당장은 아무것도 할만한 것이 없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50203694.w470-h289.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64022187.w470-h486.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40683291.w470-h547.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80488175.w470-h389.png) --- ## TV로 공중파 방송만 보세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73 - 날짜: 2009.09.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84443424.w470-h313.jpg) 오랜만에 노트북을 TV 앞에 놓고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곰TV의 GOM뮤직 프로그램으로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습니다. 원래는 작업실에 놓여 있는 노트북을 TV방으로 옮겨온 거죠. 무선으로도 곰TV 생중계를 보기 괜찮네요. 듀얼 모니터로 확장 데스크톱을 활용해 TV쪽에 곰TV 애플리케이션을 띄워놓은 장면입니다. 노트북 뒤에 살짝보이는 탑쌓아 둔 것들 가운데 가장 아래 기기는 VHS 비디오입니다. 결혼식 비디오 보는 것 말고는 쓸 일이 없으므로 약 5년 동안은 ON을 해둔 적이 없네요.ㅋ 중간 것은 옛날 X박스. 워낙 게임을 별로 안 좋아하다보니 이것도 먼지만 쌓이고 가끔 DVD를 시청하는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지금 Wii를 지를까 말까를 고민중입니다. ^^; 그리고 가장 위에 있는 기기는 SK브로드앤TV(구 하나TV)를 벌써 2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공중파 방송을 직접 수신하지 않은 지가 5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중간에 잠깐 아예 TV를 켜지 않은 기간도 있었으니까요. 요즘엔 주말에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2, 3편씩 몰아볼 때가 많네요. 물론 예전에 보고 싶었으나 놓친 영화를 챙겨보기도 하구요. TV로 실시간 공중파 방송만 보시나요? 저는 TV로 실시간 공중파 방송만 안 보네요. ^^; 가끔 "플랫폼이 열린다는 의미"를 설명하면서 조만간 모바일과 TV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개인적으로 [IPTV를 비관적으로 봅니다](http://www.ringblog.net/1427). IPTV를 이용하면서 아마도 틀에 맞춰서 상업적인 성공만을 꿈꾸는 통신사들이 조만간 TV에 인터넷 직접 액세스 기능이 들어가 원할한 인터넷 활용이 가능해지면(일부는 이미 위젯TV는 구현돼 있지만 아직 HW 성능이 부족합니다) 궁극의 승리는 쿡TV나 SK브로드앤TV가 아닌 유튜브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네요. 이정도 되면 공중무선 마우스(허공에서 모션을 인식하는 마우스) 컨트롤 장치가 보편화 될 것입니다. 방송이 장악되니 마니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기술은 그런 논의가 얼마나 구태의연한 노친네들끼리의 싸움인지를 조만간 깨닫게 해줄 겁니다. --- ## 요즘 그만은 트윗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72 - 날짜: 2009.09.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제가 요즘 트위터를 하고 있는 것은 아시죠? 많은 분들이 트위터를 하면서 한편으로는 개인적인 사담을 나누는 대화 도구로 사용하거나 사회적인 소식을 열심히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저도 무의식중에 즉흥적인 트윗을 많이하게 되는데요. 원래부터 인터넷이든 책이든 무언가를 읽다가 새로운 글의 소재로 삼을 때 아이템을 메모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대부분 메모장에서 사장될 때가 많죠. 그런데 이젠 트윗으로 그 아이템을 써버리곤 하죠. 아니면 반대로 블로그에 쓴 글을 트위터를 통해 홍보하기도 하구요. 그만의 경우 트위터는 블로그를 방해하는 대체재가 아니라 블로그 아이템을 쌓아두거나 블로그를 홍보하는 보조재입니다. 내용면에서 제 트윗(@ringmedia)은 '댓글형', '사색형', '독백형', '전달형', '독설형', '홍보형'이 주를 이룹니다. '대화형'이나 '염탐형', 또는 '논쟁형', '설문형', '번개형', '확산형', '영웅형', '조소형', '관계형' 등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이 분류법은 순전히 그만이 그만의 기준으로 나눈 분류법이니 구태여 설명을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냥 저는 최근 트위터에 무슨 글을 올렸을까 되돌아보면서 드는 생각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복합적인 형태의 트위터 활용을 하고 계시나요? 혹시 그냥 '방관형'이신가요? ^^- 돌고래는 잠을 잘 때 두뇌의 반쪽만 잔다는 걸 아시나요? 1~3시간 간격으로 번갈아가며 자는 단일반극수면이란 걸 한다네요. 잠도 자야 하고 물속과 수면을 번갈아 오르내려야 하기 때문이죠. 꿈꾸며 헤엄치는 돌고래. 웬지 삶이 피곤해 보입니다.[1 minute ago](http://twitter.com/ringmedia/status/4053807782) '남성'이 필요 없는 세상 가능할까? 어떤 이는 '여성만을 위한 생태계'가 궁극적인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한다. Y염색체는 열성일수밖에 없다. > '아마조네스 왕국을 만든다-수컷 없이 자가 생식' [about 3 hours ago](http://twitter.com/ringmedia/status/4051671404) --- ## 김상택 화백을 추모합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71 - 날짜: 2009.09.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김상택 화백이 돌아가셨네요. 향년 55세.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지병인 위암 때문에 사망했습니다. 제게는 참 이래저래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드신 분이죠. 김상택 인물검색 [[야후](http://kr.search.yahoo.com/search?p=%EA%B9%80%EC%83%81%ED%83%9D&ei=UTF-8&fr=moz35)][[위키백과](http://ko.wikipedia.org/wiki/%EA%B9%80%EC%83%81%ED%83%9D)] 그의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려고 조인스닷컴을 갔더니만 사이트가 아주 엉망진창이군요.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몰라서 버벅거리다가 결국 검색으로 찾아 들어갔습니다. 메뉴에도 김상택 만평 꼭지가 없네요. 링크는 있는데 메뉴에 편성이 안 돼 있군요. ## ****[[갤러리] 김상택 만평](http://article.joins.com/issue/issue.asp?sid=3511)****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99894350.gif) 나중에 이 링크가 살아 있을지도 의문스럽네요. 파이어폭스로 들어가니 광고를 끌 수도 없고 오른쪽 쇼핑 광고란과 아래 링크 광고는 글자 깨지고 아주 난리군요. 사이트를 어찌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었는지. 쯧. 어쨌든 김상택 화백의 그림을 처음 본 것은 제가 대학다니던 시절 경향신문을 통해서였습니다. 당시 그림체가 상당히 색달랐다는 느낌을 받았고 비유가 매우 직설적이고 노골적인 모습을 보여 젊은 제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죠. 그렇다고 해서 한겨레신문의 박재동 화백 처럼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경향신문으로서는 소중한 만평가였습니다. 하지만 외환위기 당시 그를 경향신문에서 놓치고 말죠. 경향신문 관계자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아직까지도 '회사가 쓰러질 때까지 붙잡아 두어야 할 사람'으로 김상택 화백을 꼽을 정도로 매우 안타까운 이직이었습니다. 언론계에서 자기 이름 석자를 놓고 이적비를 추가로 받은 몇 안 되는 인물 가운데 하나로 등재됩니다. 더 안타까왔던 것은 중앙일보로 자리를 옮긴 김상택 화백이 놀라울 정도의 노선 변경을 노골적으로 실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그림체는 더욱 복잡해졌지만 내용은 단순해졌고 대부분 'TV화면'이 등장하거나 정치의 세계를 왕과 신하 등 왕조사회로 묘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자들의 의아해하다가 역시 '회사의 논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나중에는 정말 오바스럽다고 할 정도의 노골적인 보수 색깔과 반북 노선, 반 개혁 논조를 펼치면서 연신 개혁진형과 북한, 그리고 심지어 물건너 대통령인 오바마까지도 조롱하는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저는 요즘 들어서 그가 '전향' 내지는 '자기 색깔에 안착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 그를 "만평가가 아닌 삽화가"라고 비판하는 사람이 있나봅니다. > 김 화백은 98년 경향을 떠나 99년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중앙에서 만평을 그려왔다. 김 화백은 자리를 옮긴 뒤 경향에서와는 > 다른 ‘색깔’의  만평을 그렸는데, 이에 대해 일부 시사만화가들은 “시사만화가의 ‘논조’가 소속 신문사에 따라 바뀐다면 그는 > ‘삽화가’일 뿐”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 [날카로운 화풍만큼 예리한 풍자](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870)[미디어오늘] 사람들은 아직도 착각하는 것 같네요. 마치 그가 회사의 강압이나 회사로부터의 눈치를 봐가며 타의에 의한 '삽화'를 그렸다고 '추측'하는 것이죠. 다른 사람의 의지를 이렇게 '타의에 의한 것'이라는 것은 다분히 음모론적인 사고일 뿐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빨갱이로 묘사하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제가 아는 보수 신문의 종사자 대부분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만 자신들이 회사에 끌려다니는 사람으로 자학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들은 상당한 자부심으로 그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부끄러워하라며 강요해봤자 그들은 그런 외부의 강요를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시사만화가가 자기 소속을 바꾸고 나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어가는 것은 그에게 있어서 '전향'이나 '변절'이 아닌 '성숙'이나 자연스런 '변화'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그의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을 삽화로 깎아 내리는 것에는 동조할 수 없습니다. 그가 변하게 된 계기나 원인이 무엇인지 저도 모릅니다. 다만 경향신문과 중앙일보의 근본적이고 질적인 근무환경의 차이라거나 종사원들의 집단 정서의 차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영향을 주는 지인들의 변화 등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김상택 화백 사망과 관련해 조금은 오래된 글을 두 가지 엮습니다. [▶김상택 만평의 한계 [인물과 사상 0406]](http://capcold.net/blog/240 "Permanent Link: 김상택 만평의 한계 [인물과 사상 0406]")[capcold] ▶2007/11/10 [기자들은 왜 편집정책에 동조하는가?](http://ringblog.net/1139) [Ringblog] --- ## 표준어라 하기엔 좀 어색한 표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70 - 날짜: 2009.09.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KT의 QOOK 프로모션이 시작할 때 방영되었던 티저광고입니다. 여기서 충격적인 멘트 하나가 사람들 머리 속에 남게 됩니다.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 어떻게 방송에 '개고생'이란 말을 쓸 수 있을까. 간혹 드라마나 영화에서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비속어를 쓸 수 있다지만 엄연히 심의란 것이 존재하는 공중파 광고에서 개고생이란 말이 나온단 말인가. 시청자들이 당혹스러워했죠. 오죽하면 세계적 산악인인 엄홍길이 자기비하를 했다며 논란으로까지 비화되었을까요. 사람들이 개고생이란 말을 비속어로 인지하고 있어서 이 광고는 성공했죠. 사실 개고생은 우리말이며 국어사전에도 포함돼 있는 표준말입니다. **개고생** [[네이버 국어사전](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frm=ff&sm=oss&ie=utf8&query=%EA%B0%9C%EA%B3%A0%EC%83%9D)][[다음 국어사전](http://search.daum.net/search?q=%EA%B0%9C%EA%B3%A0%EC%83%9D&w=tot&nil_ch=ffsr)] 선입견이라면 선입견이라 할 수 있는 이러한 어감은 간혹 가다 당황시킬 때가 있죠. 사실 개고생의 '개-'는 '개자식', '개새끼'의 '개'와는 다릅니다. '개자식', '개새끼'의 '개'는 사람이 기르는 가축을 가리키는 명사이고 '개고생'의 '개-'는 ‘헛된’, ‘쓸데없는’ 이라는 뜻을 더하는 접두사입니다. 지난 번 '꼴'과 '따위'에 대한 당황스러운 경험담을 이야기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딴에는 표준어에 틀리지 않은 표현이라서 쓰지만 듣는 사람에 따라 저속하게 들릴 수 있기 때문이죠. 2009/04/14 [[꼴]과 [따위]에 대한 변명](http://ringblog.net/1560) 그래서 몇 가지 재미있는(?) 비속어 같은, 또는 듣는 상황에 따라 저속하게 들릴 수 있는 표준말이나 사전에 등재돼 있는 관용어를 찾아봤습니다. ■ 설레발[[다음 국어사전](http://krdic.daum.net/dickr/contents.do?offset=A021478300&query1=A021478300#A021478300)] '설레발'은 '설레발이'입니다. '설레발이'는 그리마과에 딸린 절지동물입니다. 설레발이는 어둡고 습기찬 곳에 사는데, 몸길이는 25mm 정도, 몸은 어두운 황갈색에 얼룩무늬가 있고, 19개의 마디로 되어 있고, 각 마디마다 발이 두 개씩 달린 동물입니다. 설레발이는 우리가 집안에서 간혹(또는 흔히) 볼 수 있는, 다리가 많은 작은 동물입니다. 이 설레발이는 많은 발을 움직이며 이동하기 때문에 그 행동이 몹시 부산해 보여 사람이 지나치게 나대고 소란을 떠는 것을 '설레발 치다'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관용어구로 '설레발치다'도 맞고 '설레발놓다'도 맞는 표현입니다. ■ 싹쓸이[[다음 국어사전](http://krdic.daum.net/dickr/contents.do?offset=A024559600&query1=A024559600#A024559600)] 싹쓸이 역시 아무래도 도박(주로 고스톱)에 쓰이는 용어라서 매우 저속하게 들릴 때가 많습니다. 실제로도 '싹쓸이'는 '판돈을 싹쓸이했다'나 '도둑이 살림살이를 싹쓸이해 갔다' 등으로 부정적인 어감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 말이 비속어로 분류되지는 않습니다. 엄연히 표준어랍니다. ■ 갈가리(가리가리)[[다음 국어사전](http://krdic.daum.net/dickr/search.do?q=%EA%B0%88%EA%B0%80%EB%A6%AC)] 갈가리는 보통 얼마 전 개그콘서트에서 무를 갈던 한 개그맨의 별명으로 통용되곤 했는데요. 사실 '갈갈이'와 '갈가리'는 다른 말입니다. '갈갈이'가 잘못된 말이지만 개그맨 스스로 상표 처럼 고유명사화시켰다면 반드시 잘못된 말은 아닐 수 있습니다. 오뚝이와 오뚜기 처럼 말이죠. 또는 '무를 갈다'에서 나온 '갈갈이'와 '가리가리'의 준말인 갈가리를 굳이 같이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갈가리는 뭔가 찢어 흩어놓는 모양새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옷이 갈가리 찢겼다' 식으로 말이죠. 비속어스럽다기보다 혼동되는 유행어와 병행되면서 약간 다른 뜻으로 읽힐 수도 있는 단어입니다. ■ 씨부렁[[다음 국어사전](http://krdic.daum.net/dickr/contents.do?offset=A024762500&query1=A024762500#A024762500)] 아마 광고에서 '어디서 씨부렁거려?'라는 말이 사용된다면 '개고생' 처럼 담당자가 개고생 좀 하겠죠? 하지만 씨부렁은 엄연히 우리말이며 '씨부렁대다'와 '씨부렁거리다'로 사용할 수 있는 표준어입니다. 약한 표현으로는 '시부렁거리다'가 있겠죠. 비슷한 표현으로는 '[씨불](http://krdic.daum.net/dickr/contents.do?query1=A024762700)'도 있습니다. ㅎㅎ. 역시 표준어죠. ■ 수작질[[다음 국어사전](http://krdic.daum.net/dickr/contents.do?offset=A023009201&query1=A023009201#A023009201)] 가뜩이나 어감도 않좋은 '수작'에 '질'까지 붙으면 정말 극도로 저속해 보입니다. 그쵸? 그러나 여전히 이 단어 역시 표준어입니다. 함부로 쓰기 힘든 표준어이지요? 이 정도면 욕이지만 표준어인 '개새끼'와 견줄만 하겠습니다.   ■ 오입질[[다음 국어사전](http://krdic.daum.net/dickr/contents.do?offset=A028000900&query1=A028000900#A028000900)] 함부로 입에 올리기 참 민망한 표현이죠. 오입질의 오입은 '성관계'를 의미하는 말이고요. '질'이란 접미사가 붙어서 '못된 짓'의 어감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여기에 '오입쟁이'라고 하면 욕으로 충분히 써먹을 수 있는 표준어입니다. 하지만 '-질'이란 접미사가 붙었다고 해서 반드시 '못된 짓'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못질', '망치질', '대패질', '돌팔매질' 같은 단어에서는 가치 중립적으로 행위 자체를 나타냅니다. 그런데 요즘 유행처럼 번지는 '어디서 지적질이야'란 표현은 사전에 등재돼 있지 않더군요. 여기서 잠깐 욕으로 쓰이는 '염병할'이라거나 '빌어먹을', '육시랄' 같은 단어의 어원을 생각해보니 매우 험상궂습니다.  염병할은 장티푸스처럼 돌림병이 마을 하나를 통째로 사지로 만들었던 시절의 욕으로 '염병을 앓을'이란 뜻이죠. 빌어먹을은 먹고 살기 힘든 시절 거지 처럼 빌어먹으라고 저주를 퍼붓는 말이구요. 육시랄은 오래 전 사지와 머리까지 묶은 줄을 소가 당기게 해 사람의 몸을 6등분시켰던 '육시'라는 잔인한 형벌에서 유래됐습니다. 표준어란 것이 광범위한 우리 어휘를 포괄하여 담는 그릇이라고 한다면 그다지 '표준어스럽지' 않은 표현이나 어감상 절대 '젊잖은 표준어'의 반열에 오를 것 같지 않은 단어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늘 그렇지만 대화란 말하는 이의 뜻을 듣는 이가 정확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가능한 소통 방식입니다. 한쪽에서 같은 단어를 두고 다른 의미나 어감으로 받아들이면 서로에게 좋지 않겠죠. 문득 '개고생'이란 광고 때문에 밤늦게까지 사전을 뒤적이고 검색해보느라 '개고생'했네요. ^^ **\* 독자의 지적에 따라 본문에 잘못 설명된 내용은 고치고 충분하지 못한 설명은 보충하여 수정했습니다.**-------------------------> 덧, 이 글이 여러곳에 퍼져나가면서 잘못된 내용에 대한 지적이 몇가지 들어왔는데요. 그가운데 명확하게 제가 틀린 부분을 지적하신 예비 국어선생님의 댓글이 있어서 본문으로 끌어올립니다. 아, 정말 국어는 알면 알수록 어렵군요. 저도 알면서도 틀리고 아예 몰라서 틀리고 그러네요. ㅠ,.ㅠ 예비 국어선생 [수정/삭제](http://www.ringblog.net/1682#) [댓글쓰기](http://www.ringblog.net/1682#) 다음 메인 뉴스에서 클릭해보고 들어와봅니다. 저는 국어교육을 전공했고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쓰신 글은 잘 봤습니다. 요즘 말을 아무렇게나 쓰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글이 나와서 사람들이 알게 된다면 언어 순화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무척 좋습니다.^^ 다만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읽고 나니 할 말이 많은데 간단하게 몇 자 적습니다. 이걸 적는 건 글을 쓰신 분이 잘못 알고 있는 지식으로 앞으로도 다른 사람들에게 잘못된 지식을 전달할까봐 염려하는 생각에서 쓰는 것입니다.^^ 첫째, '오입질'에 대한 것입니다. 적으신 부분 중에 <'질'이란 어미가 붙어서 '못된 짓'의 어감을 그대로 살렸습니다.>라는 말은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입니다. 어미라는 국어학 용어를 사용하신 것으로 보아 편하게 쓰겠습니다. 먼저 '질'은 어미가 아니라 <접미사>입니다. 그러므로 형식형태소를 나타내는 표지를 붙여서 '-질'로 써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의미는 '못된 짓'이 아니고 ‘행위’를 뜻하는 순수한 우리말이고 단어 자체는 전혀 부정적인 의미가 없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어미는 용언에 붙습니다. 오입은 한자어 명사입니다.) 다만 사람들이 '도둑질', '강도질' '오입질'같은 단어에서 연상되는 의미만을 생각하다보니 '-질'이 붙은 말은 모두 안 좋은 말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못질', '망치질', '대패질', '돌팔매질' 같은 단어들에서 '못된 짓'이라는 의미가 전혀 연상되지 않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둘째, '개고생'을 말씀하실 때는 ‘개고생'의 '개'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개자식', '개새끼'의 '개'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셔야 합니다. '개자식', '개새끼'의 '개'는 사람이 기르는 가축을 가리키는 명사입니다. 한편 '개고생'의 '개-'는 ‘헛된’, ‘쓸데없는’ 이라는 뜻을 더하는 접두사입니다. 따라서 글쓰신 분이 쓴 덧글의 <좀더 '개고생'을 했다면 더 많은 것을 찾을 수 있었을 거라고 '씨불'거려봅니다.>이라는 부분과 본문의 가장 끝문장인 <밤늦게까지 사전을 뒤적이고 검색해보느라 '개고생'했네요.> 라는 부분을 보면 글쓰신 분이 '개고생'이라는 말의 의미를 제대로 모르면서 쓰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개고생'은 파생어이고 '개자식', '개새끼'는 합성어입니다. 국어에 관심이 있으신 것 같은데, 설명드리지 않아도 이 정도 용어와 문법 지식은 아시겠지요? ^^ ) 셋째, ‘싹쓸이’는 ‘싹 쓸어버린다’의 명사형이 아니고 단어 자체가 명사입니다.(명사형과 명사는 다른 거 아시겠지요? ^^) ‘싹쓸이’는 ‘싹’이라는 부사에 ‘쓸이’(‘쓸다’의 명사형)이 붙은 합성어입니다. 넷째, 사전을 이용하실 때는 다음이나 네이버의 사전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국가고시에서도 출제할 때 근거로 삼는 사전이랍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더 있지만 키보드와 친하지 않아서 여기까지만 적습니다. ;;; 앞으로도 종종 들를테니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잘 보고 갑니다. ^^ --- ## MS 무선 마우스 5000 간단 리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69 - 날짜: 2009.09.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얼마 전 평소 알고 지내던 매체에서 "무선 마우스 하나 써볼래요?"라는 제안이 왔다. 물론 간단한 개봉기나 리뷰를 블로그에 올리는 조건이었고 큰 고민없이 응락했다. 물건이 도착한 지는 벌써 한 주가 넘었지만 사진도 찍어야 하고 간단히 실험도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박스를 뜯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주말을 맞아 아침부터 박스를 뜯어 제품을 비로소 만져보았다. 제품은 "Microsoft Wireless Mouse 5000" [[제품 검색](http://shopping.daum.net/product/searchresult.daum?q=microsoft+wireless+mouse+5000&srchhow=Cexpo&docid=K96538268)]이다. 검색을 해보니 시중가는 5만원대. 웬만한 무선 마우스에 비해 약 2배 이상의 가격이다. 일단 무선 마우스 치고는 가격이 상당하다. 물론 그렇다고 10만원을 훌쩍 넘는 블루투스 마우스나 30만원대를 훌쩍 넘는 로지텍의 공중 무선마우스보단 못하지만 중급 마우스 가격대인 것은 분명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12479068.w470-h313.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83609686.w470-h313.jpg) 박스 포장이 상당히 크다. 박스를 뜯어보면 굳이 이렇게 클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어떤 면에서 가격에 비례해 과대 포장의 중요성을 외면하지 않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드웨어 제품 포장이 원래 좀 크다는 점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22157844.w470-h313.jpg) 내장 구성품을 살펴보면, 마우스 본체, 무선수신기, 1.5V AA 건전지(이상한 중국산 브랜드가 아니라 에너자이저다) 2개, 사용설명서, 간단설치설명서, 보증서, 인텔리포인트 소프트에어 CD 1장이 들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70452446.w470-h313.jpg) 블루 트랙 기술을 사용했기 때문에 푸른색 광원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다른 광마우스들의 광원이 붉은 색인 점을 기억한다면 시각적으로 분명히 차이가 난다. 다른 일반적인 무선 마우스 처럼 USB 수신기를 마우스에 장착할 수 있는 홈이 배터리 덮개에 움푹 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20999958.w470-h313.jpg) 일단 크기는 처음에 '좀 큰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꽤 오랫동안 집에서 사용중인 역시 같은 회사 제품인 MS 유선 광마우스 블루와 비교해보면 딱히 커보이진 않는다. 높이가 좀더 높고 폭이 약간 넓어지면서 중량감이 느껴지는 것 뿐이다. 이 제품은 버튼이 좌우 하나씩과 측면에 얇고 긴 모양의 버튼이 자리하고 있다. 이 버튼들은 웹브라우저에서 '뒤로', '앞으로'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이 기능들은 소프트웨어에서 제어할 수 있다. 예전 마우스 제품보다 측면 버튼들이 실수로 눌리는 경우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 휠은 좀 헐렁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드르륵' 걸리는 느낌이 나지 않고 고무 바퀴 굴리는 느낌이어서 예전의 마우스를 사용하던 사람에게는 어색할 수 있을 것 같다. 휠 버튼은 오히려 뻑뻑한 느낌을 주는데 이는 휠을 돌리다가 실수로 중앙 휠버튼을 누르는 경우를 방지한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27225925.w470-h313.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96221443.w470-h313.jpg) 앞에서 블루 트랙 기술이라고 했는데, 이 기술은 쉽게 말해서 일반적이지 않은 환경에서도 마우스 포인터의 정확도를 높여주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레이저의 광원 범위보다 넓게(약 4배) 조사하여 반사된 측정값을 통해 마우스 포인터의 움직임을 제어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마우스가 종종 측정 오류를 보여 마우스 움직임이 뚝뚝 끊기거나 느려지는 현상을 보이는 카페트나 인체 피부 위, 또는 의류, 심지어 반짝이는 투명 유리 위에서도 기존 마우스보다 월등한 제어 능력을 발휘한다. 보통 책상 위를 제외한 천 쇼파 위, 목재 밥상 위, TV 앞이나 통유리가 올려진 식탁 위에서 PC를 다룰 때는 마우스의 도움을 받지 못할 때가 많다. 노트북이 보편화되고 무선 공유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었음에도 마우스포인트의 움직임은 책상 위를 벗어나기 힘들었다. Microsoft Wireless Mouse 5000는 이런 불편함을 없애줄 수 있다고 장담한 셈이다. 실제로 집에서 책상 옆에 놓인 천 쇼파 위에서는 노트북을 무릎 위에 오려놓고 터치패드를 조심스럽게 움직일 수밖에 없었는데 이 제품은 확실히 천 쇼파 위에서도 유연하게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일 수 있었다. 또한 목재 밥상은 가끔 거실이나 TV가 놓여진 방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때 이용하게 되는데 이 밥상의 표면이 반질반질해 기존의 마우스로는 뚝뚝 끊기는 경험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며 자꾸 빗자루 쓸듯이 마우스를 쓸게 되는 못된 버릇이 생기게 됬는데 이 제품은 상당히 부드러웠다. 마우스패드가 없을 때는 급하게 주변에서 책을 찾아 밑에 깔아두었던 불편함을 기억하는 사용자라면 이 제품, 괜찮을 것 같다. 아직 실험해보진 않았지만 대리석이나 공원 벤치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노트북과 같이 들고 다닐만 할 거 같다. 그런데 조금 아이러니 한 것은 제품 특성으로 보면 마우스패드가 필요 없는 상황을 감안해 이동성을 강조한 제품인 거 같은데 덩치는 모바일용으로는 좀 부담스럽다. --- ## 웹소통도구 진화 속 소셜 미디어의 의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68 - 날짜: 2009.09.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408241500.w470-h352.png) 내가 종종 소셜미디어 관련 강의 나갈 때마다 사용하는 그림부터 설명해야겠다. 개인들이 사용해온 웹 커뮤니케이션 도구의 변화를 흐름으로 설명한 자료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서비스를 범주화하고 도식화 하면서 그 연관성을 주목하기보다 범주화의 오류에 빠지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에 흐름에 초점을 맞췄다. 폐쇄형과 개방형은 그 서비스의 생태적 흐름을 이야기한다. 인터넷의 초기 존재 이유이기도 했던 이메일은 여전히 가장 강력하면서도 가장 보편화된 개인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다. 하지만 대부분 사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으며 이메일 내용을 공유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매우 개인적 도구라고 봐야 한다. 클럽과 카페의 기원은 뉴스그룹과도 그 맥을 같이 한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은 개인에서 자신과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일 공간을 찾았고 그 도구로 클럽을 만들었다. 폐쇄형 공동게시판이라고 불린 CUG라거나 현재의 카페, 서클, 클럽 등의 서비스는 다수에 의한 서비스였지만 여전히 공적이라기보다 폐쇄적이며 소수의 사교적인 공간이다. 이메일과 클럽/카페의 특성은 나와 상대방이 최소한 아이디를 알고 있다는 것이고 비동기식의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급한' 이야기를 인터넷으로 하고 싶어했다. 채팅 서비스가 있었지만 그것은 그 서비스에 위치해 있는 사람들만의 소통방식이었다. 따라서 동기식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생겨났는데 그게 바로 지금은 즉시(인스턴트)라는 말이 생략될 정도로 흔해진 메신저 도구였다. 메신저 도구는 사적 영역의 문제를 사회화시키는 도구로도 일부 사용되기도 했다. 예를 들어 2002 월드컵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전세계 월드컵 관련 예상 인터넷 설문에 참여하길 독려하거나 다양한 패러디물을 메신저로 안전하게 실어나르기도 했다. X파일의 유포지로 사용되면서 부정적으로 사용도는 경우도 있었지만 여전히 안전하면서도 가장 강력한 동기식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등 사회적 이슈나 공통의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특수기호를 사용해 리본(▶◀)모양을 사용했다. 이런 경우는 도구의 기본 기능을 넘어선 사회적 변형 사용의 한 형태가 되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제 개인의 생각과 의견은 단순히 자신의 생활 주변만의 것이 아니게 되었다. 바로 블로그의 출현이 그것이었다. 블로그는 너무나 자유롭고 단순한 도구여서 그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이 쓰는 목적에 따라 아주 개인적인 생활이나 생각을 외부로 발행(Publicing, 즉 출판)하기도 하고 블로그의 특성과 이슈와 정보 중심의 검색 기술의 발전에 따라 최신성을 유지하는 놀라운 정보 미디어 도구로의 발전을 거듭하게 된다. 개인이 사회에 자신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쏟아낼 수 있는 도구를 갖게 된 것이었고 이 도구로 쓰여진 글은 검색엔진이 '아주 잘' 찾아주기 시작했던 것이다. 블로그의 변화 과정은 누누히 강조했듯이 그 파괴력과 영향력은 이제 기성 미디어들이 결국 배제하거나 무시하다가 협업을 선택하게 만들 정도가 되었다. 새로운 변화는 SNS에 있었다. 블로그의 매력이라면 글의 내용, 즉 콘텐츠가 더욱 중심이 되어 평가받고 웹으로 유통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 상호 작용을 하게 되고 그 상호 작용의 범위가 사회적인 의미를 가질 정도로 엄청난 규모로 급격히 성장하게 된 것이다. 개인들을 모아 놓은 거대 사이트 중심의 웹 생태계가 각각의 개인들을 중심으로 한 조립식 웹 생태계로 바뀌는 과정에서 오픈API나 AJAX, 개인화, 앱스 등의 기술적 상업적인 난제들도 하나씩 해결되고 있었다. 결국 '개인'이 원한다면 '사회적 영향력자'가 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는 방향으로 개인의 웹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이 흐름을 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글에서 마이크로 블로깅이면서 SNS 요소를 가미한 '트위터'는 어디쯤에 위치할까. 역서 다시 발상을 다시 해주었으면 좋겠다. 내가 분명히 흐름이라고 했음에도 사람들은 트위터로 대변되는 소셜미디어의 하나인 마이크로 블로깅 도구를 그림 어디나에 점으로 따로 찍어두고 싶어할 것이다.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미니홈피'는 또 어디에 있지?라는 질문을 던질지 모르겠다. 내가 생각하는 답을 공개한다. 펼쳐보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25598200.w470-h352.png) 바로 소셜 미디어 영역 어딘가에 들어 있다. 사람들은 사적인 이슈나 사적인 가치 판단이 사회적인 영역에서 공개되는 것에 대해 거리낌이 없어진 것이다. 트위터가 화제인 요즘, 블로그는 이제 시들해질까요? 그럼 모바일 세상이 오면 또 달라지나요? 따위의 질문이 왜 의미가 없는지 이제 설명이 되었을 것으로 본다. 블로그나 SNS나 마이크로블로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국 어떤 도구를 사용해 개인의 만족을 위한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어떤 '콘텐츠'로 대화할 것이냐가 핵심이다. 지금의 대세가 지나온 흐름 속에 존재하던 모든 도구를 지워버리진 않는다. 여전히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들이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찾고 추천받고 있다. 도구가 커뮤니케이션을 장악하는 듯이 보이지만 그것은 착시에 불과하다. 우리는 이미 우리가 원하는대로 사용할 수 있는 사회적 기능을 하는 도구를 찾고 있었을 뿐이다. 묶음 글 : 2009/09/10 [기상청의 댓글 대응 '긁어 부스럼'](http://ringblog.net/1678) 2009/09/06 [소셜서비스는 시한폭탄, 2PM 박재범 사례](http://ringblog.net/1676) 2009/08/26 [자기과시와 자기중심적 사회화의 다른 말, 소셜허영](http://ringblog.net/1670) 2009/07/07 [언론사가 직면하게 될 또다른 미디어 변화](http://ringblog.net/1639) --- ## 풀터치폰의 비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67 - 날짜: 2009.09.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05513204.bmp) 1 번을 어찌 누르란 말이냐. ㅠ,.ㅠ 스마트풀터치폰 사용자에게 아예 보내질 말든가. --- ## 기상청의 댓글 대응 '긁어 부스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66 - 날짜: 2009.09.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9월 9일 휴가였습니다만 간간히 휴대폰으로 트위터를 보고 있었습니다. 입력이나 응답은 여전히 휴대폰으로는 쉽지 않네요. 그런데 [@phploveme](http://twitter.com/phploveme)님에게서 심상치 않은 글이 계속 올라오는군요. - Streisand 사건은 그녀가 자초한 것이지만 기상청 사건은 상부의 지시로 이루어진 것이라 홍보담당자가 위험에 빠집니다. 그를 보호할 장치가 먼저 필요합니다 RT @[3pisod3](http://twitter.com/3pisod3): 기상청사건은 말로만 듣던 Streisand effect 아닌가요?[about 14 hours ago](http://twitter.com/phploveme/status/3858899049) from [Tweetie](http://www.atebits.com/) - [공개사과] 기상청 홍보담당 이종하님께 사과드립니다. 홍보담당자는 조직 상부의 지시에 따라 행동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잠시 망각했습니다. 아무쪼록 제 글이 귀하의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about 15 hours ago](http://twitter.com/phploveme/status/3858169222) from [Tweetie](http://www.atebits.com/) - 좀전에 기상청의 이종하 홍보담당관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상당히 다급하신 목소리. 사실 저도 기상청에 나쁜 감정은 없습니다. 다만 그분들의 엉뚱한 노력이 안쓰러울 뿐. 일단 삭제하고 나중에 다시 통화하기로... 그런데 사이트가 죽었나?[about 19 hours ago](http://twitter.com/phploveme/status/3854500697) from [Tweetie](http://www.atebits.com/) - 도와주세요! 기상청 슈퍼컴퓨터가 제 블로그를 공격하나 봐요. ㅠㅠ; [about 19 hours ago](http://twitter.com/phploveme/status/3854425832) from [Tweetie](http://www.atebits.com/) - 앗! 빠르다 벌써 그분이 제 블로그에 오셨습니다. 정말 수퍼컴퓨터를 이용해 '구라청'을 찾나봐요 RT @[ujeani](http://twitter.com/ujeani): 이 글도 "구라청" 메일 받지 않으실까요?: 대한민국 기상청(일명:구라청)은 노라조를 닮아라[about 19 hours ago](http://twitter.com/phploveme/status/3853858483) from [Tweetie](http://www.atebits.com/) - 대한민국 기상청(일명:구라청)은 노라조를 닮아라: 1. 사건의 발달기상청이 '구라청'이라고 쓴 개인 블로그를 찾아 다니며삭제 요청을 하고 있다고 한다.기상중계청,구라청 아닙니다. 기상청입니다. "구라청.. [about 20 hours ago](http://twitter.com/phploveme/status/3853347568) from [twitterfeed](http://twitterfeed.com/) - 대한민국 기상청(일명:구라청)은 노라조를 닮아라 , 기상청! 축하한다. 제대로 낚였다.[about 21 hours ago](http://twitter.com/phploveme/status/3851451195) from [Tweetie](http://www.atebits.com/) 그리고 그의 글은 지워지고 수정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기상청은 노라조를 닮아라](http://lovesera.com/tt/432 "대한민국 기상청은 노라조를 닮아라") [[lovesera.com: ART of VIRTUE](http://lovesera.com/tt/)] 이 사건에 대해 PR 전문가이신 정용민 대표의 관전평은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 이 기관의 온라인 위기 대응 프로그램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과연 이러한 engagement가 효과적일까 하는 부분은 물론이고, 왜 이런 프로그램을 비교적 장기간 진행하게 되었고, 누가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걸까 하는 게 의문이다.XML:NAMESPACE PREFIX = O /  > > Engagement를 위해서는 그 대상과 미디어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진정으로 engagement하려 한다면 하나 하나의 포스팅에 모두 personal/customized approach가 필요한거 아닌가.  > > 댓글에서 사람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거다. 생각하는 사람 말이다. > [모 기관의 블로거 engagement 방식 감상](http://jameschung.kr/1720 "모 기관의 블로거 engagement 방식 감상") [[Communications as Ikor](http://jameschung.kr/)] 일단 효과가 있을 것이냐의 문제는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최소한 저 같은 사람이 강의나 강연할 때마다, 또는 다른 블로거나 업계 분들과 대화할 때마다 앞으로 주구장창 써먹을 사례가 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의 실패'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게다가 막상 지금도 해당 글을 지우는 사람도 있지만 지우지 않고 '항거'하는 분도 많으니 문제가 더 커지네요. 댓글을 본 사람들의 반응이 대부분 부정적이라는 점에서도 이러한 댓글로 '삭제'를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행위는 그다지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정도가 훨씬 다르지만 예전의 던킨 도너츠 사례를 다시 상기하게 됩니다. 2008/11/14 [미래에셋, 제 2의 던킨도너츠 사례되나?](http://www.ringblog.net/1434) 2007/05/02 [던킨 도너츠, 그리고 그만의 단편적 생각들](http://www.ringblog.net/921) 2007/05/01 [던킨도너츠 공식 입장](http://www.ringblog.net/920) 2007/05/01 [던킨도너츠 사건과 블로거의 명예훼손죄 여부](http://www.ringblog.net/919) 2007/04/30 [던킨 도너츠, 위기 관리 고작 이 정도인가.](http://www.ringblog.net/916) 이번 건의 경우를 정리하면, 1. 대부분의 경우 그냥 지나갈 수 있는 사안을 과잉 대응으로 긁어부스럼을 만들었다는 점(별 관심도 없었고 사람들이 그냥 비아냥조로 흘려 말했던 것을 작정하고 말하게 했다는 점에서)과 2. 즉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니라는 점, 3. 소셜 네트워크 안에서 특별한 캐릭터를 구축하지 못한 상태에서 함부로 정서적인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사실 당신이 누군지 몰라요), 4. 유사한 사례를 개별 대응하지 않고 매스미디어식 대응을 했다는 점(멘트가 복사한 듯이 똑같았다는), 5. 조직이 온라인상의 개인들에게 '삭제' 등을 운운하면서 압박하는 모양새로 비춰져 결국 '항거 정신'을 일깨웠다는 점(자칫 표현의 자유라는 거창한 사상적 투쟁으로 번질 수 있다), 등을 지적하고 싶네요. 앞으로도 유사한 사례가 많을 것입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블로고스피어든 트위터든 소셜 네트워크의 같은 일원도 아니고 커뮤니티를 이뤄서 정서적 교감을 나눠본 적도 없는 조직 관계자의 당부나 부탁은 '압박'이나 '강요', 또는 심지어 '협박' 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소셜 미디어에 대한 대응이 미숙한 곳은 행동하기 전에 매우 신중한 접근법을 강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 덧, 위에 언급돼 있는 @[3pisod3](http://twitter.com/3pisod3) 님의 Streisand effect(스트라이샌드 이펙트)에 대한 위키백과()와 관련된 글([스트라이샌드 효과(Streisand Effect)를 배우시길.](http://jjlog.tistory.com/entry/스트라이샌드-효과Streisand-Effect를-배우시길)[까칠한 마냐님])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소셜서비스는 시한폭탄, 2PM 박재범 사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65 - 날짜: 2009.09.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소셜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면서 내 마음 한 구석에서 조마조마한 느낌이 늘 있어왔다. 소셜 미디어가 '솔직함'과 '대담함', 그리고 '즐거움'이란 키워드를 안고 있는 미디어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과연 소셜 미디어가 세계를 바꿔놓을만한 '자격'을 갖춘 매체임에 분명하냐는 논란은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 매우 일상적인 일을 적고 일부 지인들과의 대화에 불과한 소셜 네트워크 메시지가 어느덧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셜화(사회화)'되면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상황이 흔해졌기 때문이다. 그것이 거짓이든 진실이든 기록의 힘은 육성을 통한 대화보다 강하다. 게다가 그것이 남겨져 있는 공간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곳이라면 전혀 다른 차원의 위험성을 내포하게 된다. 이번에 터진 아이돌 그룹 2PM의 사례도 마찬가지다. 박재범군은 분명 자신의 사적 영역에 자신의 심리적 불안감과 타인에 대한 불만을 성숙되지 못한 표현을 남겨놓았다. 초기 아날로그 시대의 '기록'은 희소성을 가졌지만 디지털 시대의 '기록'은 매우 흔해졌다. 기록에 드는 비용이 0으로 수렴하기 때문이며 디지털화 된 국가들의 40대 이하 인구들의 대부분이 디지털 기록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흔해진 '기록'은 예전에는 생각지 못한 문제를 만들어 내기 시작한 것이다. 아마도 지금은 수많은 정부 고위 인사들을 검증할 때는 각종 문서화된 기록과 그의 언론 인터뷰 기록 등으로 그의 인간성을 유추할 것이다. 하지만 조만간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그래서 디지털 사찰이란 새로운 정치적 이슈가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솔직함이 기록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함의 사회화'** 그래서 앞에서 말한 '솔직함'과 '대담함', 그리고 '즐거움'이란 키워드는 점차 '인기인유명인'의 소셜 서비스 계정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가 되었다. 김연아가 트위터에서 별로 좋아 하지 않는 친구에게 '웃긴 친구' 한마디 하면 그 여파는 개인적인 영역에서 '사회적인 영역'으로 발전되고야 말 것이다. 이것은 소셜미디어를 재료로 삼고 있는 매스미디어의 전략적 판단에 기인하는 것일 수도 있다. 소셜미디어는 자가 증식의 단계에서 이미 매스미디어의 메시지 확산보다 더 강한 메시지 영향력을 학보하고 매스미디어 규모에 근접하게 됐다. 이러자 매스미디어는 자연스럽게 소셜미디어와의 형식적 경계 허물기가 늦어지는 상황에 적어도 재료로 활용하는 전략적 판단을 하기에 이른다. 의외로 '사소한 논란 장사'가 쏠쏠했기 때문이다. 2009/05/18 [꼬투리 저널리즘, 가차 저널리즘](http://www.ringblog.net/1599) 2008/03/07 [뉴미디어가 불러올 파국](http://www.ringblog.net/1251) 2007/05/29 [뉴스가 기가막혀](http://www.ringblog.net/953) 수 많은 유명인들의 미니홈피와 블로그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친구들 사이의 대화가 아닌 '사회적 메시지 전달 창구'가 되었다. 자신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인기인이 자신의 소셜 서비스 계정에 남겨둔 메시지는 어느 때고 '시계가 고장난 시한폭탄' 처럼 사회적 메시지로 확대 재생산될 가능성이 농후해 졌다. 당연히 유명인이 되는 많은 사람들은 어느 순간부터 매스미디어와의 접촉과 마찬가지로 소셜 캐릭터를 만들기 시작할 것이란 점이다. 이는 사회적 존재들의 이미지 개발 전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가치가 될 것이다. 많은 소셜미디어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개인 브랜드'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소셜 미디어 속에서 자신의 '솔직한 캐릭터'를 만들라고 조언한다. 물론 그 속에는 '발설하지 말아야 할 것은 절대 기록하지 말 것'이란 사회적 책임 내지는 사적 사고의 외면화 통제 상황을 감내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반면 자신의 캐릭터를 구축하고 대중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소셜미디어의 역이용 역시 시작될 것이다. 반드시 '조작'이나 '위장'의 차원을 떠나서 최소한의 '가식'적인 소셜미디어 활용이 대세가 될 것이란 의미다. 딜레마다. 과연 이런 상황까지 치닫는다면 '솔직한 미디어'란 이미지로 각인돼 있던 소셜미디어는 '가식'과 '위조'된 캐릭터가 둥둥 떠다닐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트위터에서 떠도는 유명인들의 박제와 같은 트위터 계정들은 이미 그 단계에 들어서 있다. 솔직함은 역시 비인기인들의 전유물일까? > **\* 잠깐 아이돌의 사생활 기록에 대한 생각**기획 아이돌 그룹이란 것이 그렇듯이 많은 기획사들은 수년 전부터 여러 재능있는 친구들을 모아 놓고 각기 개성을 키우는 한편 이들을 집단화시켜 나중에는 이미지를 분화시키는 모양새를 시스템화 해놓았다. 2PM 역시 그러한 기획 아이돌이었고 이들은 꽤 오랫 동안 '스타' 훈련을 받아온 친구들이었다. > > 더구나 요즘 들어 국내 가수의 해외 진출 사례가 많아지면서 그중 유독 '미국 만만세'를 외치는 JYP는 물론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SM 역시 미국 시민권자들을 대거 아이돌 그룹 안에 포진시키는 전략을 취한다. > > 문제는 기획사는 이런 국적에 대한 정체성이 모호한 친구들의 사생활을 언제부터 어디까지 통제하여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다. 지금 2PM의 문제 처럼 통제(관심)받지 않은 상황에서의 발언과 기록은 사업상 위기를 가져다 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사업상 위기를 가급적 통제하기 위해 혈기왕성한 아이돌 친구들의 사생활과 사적 발언, 기록에 대한 통제권까지 갖는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발상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05303523.w470-h530.png)문제가 됐던 박재범 군이 마이스페이스에 남긴 글. 인터넷에서 수많은 버전으로 떠돌아다니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56936400.w470-h220.png) 이미 네티즌들의 폭탄 투하는 시작되었고 사과문 발표와는 상관 없이 2PM과 관련된 모든 키워드는 네티즌들의 '배신감'과 함께 엄청난 분노로 가득 차 있다. 위 그림은 2PM 공식 홈페이지 앞에 걸려 있는 익명 메시지 게시판. --- ##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변화를 어떻게 보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64 - 날짜: 2009.09.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한 잔 했습니다. 30대 후반 남자 넷이 모여서 어찌나 즐거운 수다를 떨었는지 집으로 돌아갈 때쯤엔 내 안에서 증강되고 있는 여성 호르몬 수치를 걱정해야 할 정도였다죠. ㅋㅋ 어제 친구중 하나가 얼큰하게 취해서 제게 그러더군요. "야, 너 여자 생긴 거 확실한 거 같아" "왜?" "사람이 변할 때는 이유가 있는데, 여자가 생겼으니 이렇게 변한 거 아니겠어?" "... 빈곤한 상상력 하고는.. 쯧" 사실 제가 요즘 사춘기 소년 처럼 변하고 있죠. 늘 짧은 머리를 고수하다가 생전 처음으로 뒷 머리카락을 길러보고 있습니다. 앞머리도 가리마를 달리 해서 분위기를 바꾸기도 했죠. [라식을 해서 안경도 벗었죠](http://ringblog.net/1627). 물론 도수 없는 뿔테 안경을 따로 사놓고 가끔 기분 전환 겸 쓰고 다닙니다. 늘 세상의 모든 근심을 내 안에 담아 둔 채 담배 연기로 뿜어대던 습관 역시 일찌감치 버렸습니다. 설날 이후로 아직까지 담배를 안 피고 있는데요. 끊었다기보다 이젠 아예 담배에 대한 기억 조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예전에 잠깐 끼고 다니던 귀걸이도 왼쪽 귀에 끼고 다닙니다. 이런저런 작은 변화를 주고 있는 것이죠. 이유는 사실 별거 없습니다. 라식은 '노안 오기 전에 맑은 세상을 보고 싶어서'이긴 했지만 솔직히 작정하고 수술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일주일 정도였으니 즉흥적이었구요. 금연 역시 그랬구요. 머리카락 역시 그냥 자르지 않고 기르다보니 스타일을 다르게 줘야 덜 지저분하다는 생각에 바꾼 것이지요. 그리고나서 많은 사람들과 만날 때마다 잘 못 알아 보는 사람이 절반, 알아보고는 많이 바뀐 모습에 깜짝 놀라는 사람 반 그러네요. 그런데 이상하게 한결같이 이러더군요. "왜 그래?", "여자 생겼어?" 서른 후반 남자의 변신은 '여자' 때문이라는 공식 같은 것이 있나봅니다. ㅋㅋ.. 일단 제게는 해당사항이 아닌데다 많은 다른 남자들의 변신이 그것 때문이라고 보지도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겉모습이 변하는 이유를 찾고 싶은데, 딱히 이유가 떠오르지 않거나 당사자가 직접 이유를 말하기 전에는 아주 관용적인 표현으로 "여자 생겼어?"라는 식의 얼토당토 않은 원인을 제시하면서 상대방이 '진짜 이유'를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요즘 '변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은근히 재미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성들도 이런 변화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종종 의상과 헤어스타일과 화장을 변화시키는가 봅니다. 이제 슬슬 다들 익숙해질 때가 되어서 제 주변 사람들은 별 이야기가 없지만 어제 근 반년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지난 한 달 동안 들었던 여자 생겼냐는 '관용어구'를 다시 들으니 재미있네요. 여러분도 괜히 자기 스타일 고수하면서 '지조'만 챙기지 말고 생활 속 작은 변화를 주는 '게임'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소녀시대 허벅지 보면서 침 흘리는 모습으로 상상되는 '꼰대' 소리 듣지 말고요. ㅋㅋ 겸사겸사 감동적인 포스트 하나 추천합니다. 저는 이 분이 살아가시는 열정의 100분의 1 정도만이라도 갖췄으면 좋겠네요. ^^ : ['알파 대디'가 되기 까지... 숨어 있던 슬픈 가족사](http://lovesera.com/tt/427) --- ## 데이터로 풀어보는 퀴즈 '나는 누구일까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63 - 날짜: 2009.09.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 코리안클릭을 보는데요. 여러가지 숫자에 약간의 의미만 주어도 재미있는 콘텐츠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그래서 아주 단순한 기획 하나 해보지요. 퀴즈 형식입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자료 근거는 코리안클릭 8월 상위 50위까지의 데이터입니다.(원데이터를 노출하지 않고 재가공의 의미로 매우 개략적인 수치로만 표시하겠습니다만 문제가 있으시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1. 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에요. 네이버나 다음보다 낮지만 네이트보다 UV가 높지요. 나는 누구일까요? 2. 대한민국 인터넷 사용자들이 한주 동안 나를 보는 시간을 다 합하면 무려 370억 분이나 됩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3. 나는 지난 4월에나 코클 트래픽에 수치가 나오기 시작했지요. 4개월만에 100만에 가까운 UV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4. 나는 우리나라 최고의 뉴스 웹사이트입니다. 모 포털에서 유입되는 UV가 무려 80%이지만 그래도 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방문자를 갖고 있는 뉴스 웹사이트입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5. 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공유가 많이 되는 동영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나 다음보다 많지요. 무려 판도라TV보다도 동영상 공유 재생 횟수가 10배쯤 더 많습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 눈치 채셨나요? ^^ 잠깐 쉬어가는 통계입니다. ^^ 2009년 8월 코클 기준 블코/올블 UV 처참한 수준 15만대. 미투데이 성장률이 169%, 페이스북 평균 PV가 무려 93, 티스토리가 전체 사이트 UV 7위 , 네이버 PV 전체가 260억... 이군요. .... 답은 드래그하면 나타납니다. 1. altools.com 2. ahnlab.com 3. twitter.com 4. joins.com 5. tagstory.com --- ## 15분짜리 e-Book 관련 PT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62 - 날짜: 2009.09.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 내용은 이미 작년 12월에 발표한 것으로 특별히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다만 아마존 킨들 사례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음에도 왜 제 2의 아마존 킨들이 나오기 힘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 'Mobile & Web 2.0 Leader's Camp2008() 요즘 시끄럽게 떠들고 있는 스마트폰 요금제니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플랫폼이나 앱스에 대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이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제가 발표한 내용은 그냥 간단히 소개하고 말 내용이긴 한데요. 이 자료가 약간 내용이 압축돼 있는 부분이 많아서 부연 설명을 슬라이드 아래에 붙여보도록 하겠습니다. 15분짜리 내용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42776388.w470-h352.jpg) 모바일웹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저는 킨들의 사례를 들어 현재 우리나라 모바일 시장에 대한 단상을 접목해 보려고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52567131.w470-h352.jpg) 아시다시피 킨들은 아마존이 내놓은 e-Book 플랫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디바이스(기기)'로만 인지하고 있죠. 하지만 저는 마치 애플의 아이팟과 아이튠즈를 합쳐서 '애플 뮤직 플랫폼'으로 범주화 시키듯 아마존의 킨들 역시 '플랫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내용에 나온 자료는 이미 작년 11월을 기준이므로 지금과는 또 큰 차이가 있겠죠. 나중에 추가 내용을 언급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93504784.w470-h352.jpg) 킨들2는 이미 나와 있죠. ^^ 킨들 DX까지 나왔으니 이 부분은 뛰어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97784859.w470-h352.jpg) 우리나라에도 NUTT라는 전자잉크(e-Ink)기반의 제품이 있습니다. 물론 단말기만 나와 있구요. 현재 네오룩스 NUTT 2가 나와 있습니다. 참고 : 삼성과 아이리버도 e-Book 단말기를 선보였죠. 이색 참고(네이버 책 검색에 등장하는 전자책 단말기 ㅋㅋ) : 참고 : [킨들을 넘어설 수 있을까...?! 아이리버의 e북 리더 스토리(Story)...](http://www.neoearly.net/2463428)[라디오키즈] e-Ink에 대한 이야기는 참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이 링블로그에서도 꽤 오래전에 언급하고 있었군요. ^^ 2007/07/12 [전자종이 디스플레이에 맞는 '신문의 미래'](http://ringblog.net/993)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68356089.w470-h352.jpg) 문제제기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지금도 그렇다'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예전 사례를 통해서 왜 우리나라에서는 킨들사례가 나올 수 없는가를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먼저 단말기, e북 유통사, 포털, e북 솔루션 회사들이 서로 아웅다웅 다툼 속에서 지난 5여 년의 세월을 흘러 보냈습니다. 2006년 말 이후 e북 데이터라고는 기껏해야 정부가 지원하는 육성자금에 포함된 책 정도가 1년 이내 신간이 e북으로 컨버팅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책이 적은 것이 아니라 사볼 만한 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무선이 지원되는 단말기가 없었다는 것도 큰 약점이었구요. 최신성을 유지해줄 수 있던 신문사 콘텐츠는 어이없게도 레이아웃을 그대로 고집하는 신문사들의 떼쓰기에 다들 질려버릴 정도였죠. 통신사는 자기 혼자 다 해보겠다는 욕심에 일을 더 크게 망치기만 해왔습니다. 어차피 [북토피아 사태](http://cafe.naver.com/books4youth.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144) 등을 보면 제대로 될 시장이 아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59409203.w470-h352.jpg) 완전한 의미의 승리는 아니겠지만 킨들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해보면 매우 상식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일단 사업 영역을 파괴하고 융합해야겠다는 자세입니다. 소비자들이 어떤 것을 바라고 어떨 때 구매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파악하는 일입니다. 무료가 대세임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유료시장은 늘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반드시 제품이 아닌 서비스를 팔 준비를 해야 합니다. 대기업PC가 조립PC보다 비쌈에도 불구하고 더 많이 팔리는 이유는 대기업PC가 브랜드와 마케팅, 그리고 AS 등의 부가적인 가치를 담고 있음을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이 플랫폼의 유저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애들이 갖고 노는 장난감이 아닌 대학생들이 전문서적 조차 킨들로 읽고 공부한다는 메시지는 '킨들'을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들의 '엘리트 소품'으로 만들었죠. 잘 살펴보면 킨들이 무슨 대단한 기술이 포함돼 있다거나 엄청난 기술적 혁신을 이뤄낸 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쉽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닌텐도 DS의 성공 조건과 같다는 말씀. 솔직히 현장에 SKT, KTF(지금은 KT), LGT 이통사는 물론 웹솔루션, 포털, 출판, 디바이스 제조사 등의 참석자들을 의식한 발언이 바로 '갑을 관계 아닌 파트너 관계를 만들어라'였습니다. 아마존은 출판사들에게 '당신들이 최고의 책이 있어야만 우리가 함께 성공할 수 있다'고 설득하는 데 공을 가장 많이 들였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공급자'와 '공급 받는 자'의 관계, 즉 갑과 을만 존재하니 뭐가 상생이 되겠습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80854778.w470-h352.jpg)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닌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팔아야 합니다. 아이리버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도 애플 아이팟과 같은 혁신으로 기어되지 않고 역사가 바뀌는 분기점이 되지 못했던 것은 '제품'만 팔았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69750140.w470-h352.jpg) 미디어의 트렌드를 잘 살펴보면 주기적으로 집중과 분산이 이뤄지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더 많은 정보를 찾다가 갑자기 너무 많은 정보에 허덕이면서 권위 있는 정리자가  나타나주길 원하고 다시 그 정리자의 횡포에 맞서 분산의 기류를 만들어 낸다는 이야기입니다. 관련된 이야기 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2009/06/17 [단일 소비 시장 & 전체 소비 시장](http://ringblog.net/1620) 2007/06/24 [다시 CP의 시대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http://ringblog.net/975)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75212792.w470-h352.jpg) 특별한 설명이 필요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선택의 패러독스와 미디어 딜레마 등과 관련된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2009/08/14 [관성과 관행이 만드는 역설](http://ringblog.net/1663) 2009/06/26 [정보독점으로 인한 저작권 딜레마](http://ringblog.net/1626) 2008/01/19 [미디어 패러독스, 미디어 딜레마](http://ringblog.net/1193) 2006/10/27 [뉴미디어의 '24시간 딜레마'](http://ringblog.net/605)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결국 책이 제아무리 많아도 스스로 꼼꼼하게 고르기보다 어떤 책을 내게 제안해주고 추천해주는 사람의 의견에 책 구매 심리가 많이 좌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32000253.w470-h352.jpg) 결국 정리를 하자면, 가격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필요한 사람은 사게 돼 있으며 1000만명이 동시에 똑같은 소비를 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면 일부 부족해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킨들이 사이즈가 너무 크다고 불평하는 사람에게 제품을 작게 맞춰줄 필요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불편한 공짜보다 편리한 유료를 선택하게 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킨들은 그러한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진정으로 킨들은 즉흥적인 소비에 충실한 공급해왔습니다. 옆 친구가 킨들로 재미있는 소설을 읽고 있으면 그 자리에서 그 소설을 구매할 수 있도록 통신 모듈을 제공해준 것입니다. 신기술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있는 기술부터 제대로 써먹을 생각을 해야 하고 앞에서 지적했듯이 제아무리 천재적인 회사라 해도 남들이 잘해오고 있는 영역을 넘보면서 빼앗기 전략을 가져가면 결국 둘 다 망하게 돼 있습니다. 무엇보다 협력할 자세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이동성 콘텐츠 시장은 분명하게 '직관'에 의존해야 합니다. 마치 잘 짜여진 룰에 의한 구매 패턴을 이끌어내기보다 즉흥적으로 사람들이 '필요하다 느낄 때 구매할 수 있고 구매하는 방법을 배우지 않아도 빠른 시간 안에 직관적으로 구매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좀 오래된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것이 좀 쑥쓰럽지만 전자책(e-Book) 시장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라 생각해주세요. 나름 현재의 상황을 정리해보고 싶었거든요. --- ## 골드뱅크 상장 폐지와 닷컴버블의 기억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61 - 날짜: 2009.09.01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11년 전 마치 용이 하늘로 치솟는듯한 기세로 상장되자마자 상한가 행진을 기록했던 블루멈(전 골드뱅크)가 4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인터넷이 전국민의 관심사였고 모두가 인터넷에 자기 집 짓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던 시절 골드뱅크의 등장과 함께 인터넷이 단순히 도서관이 아닌 장터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아직도 기억 난다. 골드뱅크의 무서운 질주와 어리바리하게 우루루 뒤쫓아 오면서 아첨하던 언론인들이. 당시는 골드뱅크로 상징화되던 닷컴 버블시절이었다. 많은 기자들이 테헤란로 지도를 마치 신주단지 모시듯 쥐고 있었고 골드뱅크를 비롯한 몇 개 회사의 상장 후 대박은 많은 이들에게 유혹이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우리나라는 98년부터 2000년까지 외환위기에 신음하면서도 한쪽에서는 서울 강남역부터 시작되는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한 테헤란벨리라는 신기루에 홀려 있었다. 골드뱅크는 그렇게 등장했다. 1997년 인포뱅크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1998년 10월 골드뱅크라는 이름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시작 시점의 주가는 주당 800원이었지만 1999년 1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폭등하며 같은해 5월에는 주가가 3만700원까지 도달했다. 무려 3800% 달하는 경이적인 성적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11633139.gif) 하지만 일장춘몽이었을까. 99년 7월 이후 대폭락을 이어나갔다. 이처럼 역동적인 그래프를 누가 만들 수 있을까. 골드뱅크 상장 폐지 소식을 접하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겉으로 회자되는 이야기 속에 감춰진 더러운 피들의 난장판이 기억나기 시작했다. 개인적인 소회에 불과해서 일반화하기 힘들지만 10년 이상 인터넷 바닥을 전전하면서 듣고 본 내용이 모두 헛된 것은 아닐테니 오늘 다시 기억을 상기해본다. 90년대 말 당시 어마어마한 작전세력들이 인터넷주를 휘젓고 다녔으며 90년대 말 어설픈 기자 출신과 대기업 출신 임원들이 자신만 믿으라며 인터넷 기업의 창업주들에게 분식회계 기법을 강의하고 지분율 조작을 통해 내모는 등 온갖 몹쓸 짓을 하고 나서 '인터넷은 역시 아니더라' 하며 퇴장했다. 더러운 피를 가진 기자들은 연신 좋은 기사를 써주겠다며 지분과 정보를 요구했고 산업사회 유산인 촌지 수수 관행을 IT 업계로 끌어들여 유통사부터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룸싸롱을 전전하며 BM만 달랑 있는 인터넷 기업의 투자자와 기업가에게 한 밤중에 카드를 가지고 나오라고 불러대던 기자들을 아직 기억한다. 더러운 피를 가진 대기업 출신 컨설턴트와 회계부정을 무슨 공식처럼 읊어대던 대기업 출신 임원들 역시 기억한다. 정부가 IT에 올인하면서 온갖 산업 지원 지원금이 쏟아지고 앉아서 놀면서 수천억원을 움직이는 공무원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이들은 숨어 있는 진주를 찾기보다 꾼들이 노리기 손쉬운 공모전으로 돈을 낭비했다. 대기업들은 일제히 자회사를 만들어 피나는 가격 경쟁에 들어갔고 구축 사례가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공공기관 입찰에는 대기업들끼리의 리베이트 경쟁이 불붙었다. 그리고 나서는 하도급에 재도급을 주며 갑에서 을, 병, 정의 서러운 IT 생태계를 만들었다. 정부의 무능력함과 더러운 리베이트, 대기업의 잔인한 경쟁자 죽이기, 따라하기, 베끼기, 아이디어 빼앗기의 폭력 속에 인터넷은 비실대기 시작했다. 아이디어 하나를 무기로 삼았던 청년들은 '을로 산다는 것'에 대해 탄식하기 시작하던 때였다. 혹자는 IT 거품에 대해 부실한 비즈니스 모델로 대박을 꿈꾸던 한낱 청년들의 꿈에 불과했다고 말한다. 아니다. IT 거품을 만든 것은 이 사회 구조였으며 다만 이 순진한 청년들은 꿈을 현실로 만들려다 현실 속에 꿈을 헌납해버린 것에 불과했다. 세상을 바꾸려다 세상 때문에 바뀐 이들에게 누가 돌을 던질 것인가. \*\*. 쓰고 보니 약간 오해가 있을 수 있겠네요. 어디서 배웠는지 모르겠지만 골드뱅크 김진호 창업자의 회계 부정과 공금횡령 등의 어이 없는 짓들을 변호하려던 글은 아닙니다. \*\*덧, 이 글이 나가고 트위터에서 이 글과 관련한 단상들이 댓글 형태로 게시되어 이를 여기로 가져와봅니다. (나름 새로운 시도? 완전 수동이지만 ㅋㅋ) 현재 시간 : 2009년 9월 1일 11시 15분. - [![허진호 (Jin Ho Hur)](http://a1.twimg.com/profile_images/382151748/070914_Lunch_2.0_normal.jpg)](http://twitter.com/hur)**[hur](http://twitter.com/hur "허진호 (Jin Ho Hur)")**@[hiconcep](http://twitter.com/hiconcep) @[xguru](http://twitter.com/xguru) @[channyun](http://twitter.com/channyun) @[hur](http://twitter.com/hur)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 다만, 미국같이 사회적 기반이 다져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 과정을 겪은 우리는, 그 반발로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침체하였다는 점이 많이 아쉽죠. 사회적, 심리적 모두.[10 minutes ago](http://twitter.com/hur/status/3679340750) from [Tweetie](http://www.atebits.com/) [in reply to hiconcep](http://twitter.com/hiconcep/status/3678433986)- [![허진호 (Jin Ho Hur)](http://a1.twimg.com/profile_images/382151748/070914_Lunch_2.0_normal.jpg)](http://twitter.com/hur)- **[hur](http://twitter.com/hur "허진호 (Jin Ho Hur)")**@[xguru](http://twitter.com/xguru) @[channyun](http://twitter.com/channyun) @[hur](http://twitter.com/hur) @[hiconcep](http://twitter.com/hiconcep)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 사실 온 세계가 다 미쳐 있었고, 이런것에 약한 인간의 본성 때문에, 우리만 특별히 더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12 minutes ago](http://twitter.com/hur/status/3679301142) from [Tweetie](http://www.atebits.com/) [in reply to xguru](http://twitter.com/xguru/status/3678405566)- [![하민혁](http://a3.twimg.com/profile_images/377390873/haawoo2_normal.jpg)](http://twitter.com/haawoo)**[haawoo](http://twitter.com/haawoo "하민혁")**@[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 @[channyun](http://twitter.com/channyun) @[hur](http://twitter.com/hur) @[hiconcep](http://twitter.com/hiconcep) 닷컴 열풍이 한창일 때는 초/중학생들도 그 대열에 많았지요 그게 바람직한 거였는지는 함 돌아볼 필요가 있지만 사회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침체되어 있다는 느낌에는 공감합니다[23 minutes ago](http://twitter.com/haawoo/status/3679085884) from [Mixero](http://www.mixero.com/) [in reply to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status/3678369757)- [![Johnny Baek](http://a1.twimg.com/profile_images/380426926/Profile_090825_normal.jpg)](http://twitter.com/100star)**[100star](http://twitter.com/100star "Johnny Baek")**경험자1인RT @[xguru](http://twitter.com/xguru): @[channyun](http://twitter.com/channyun) @[hur](http://twitter.com/hur) @[hiconcep](http://twitter.com/hiconcep)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 그 시절에 기술만 믿고 작은 회사로 먹고 살다가 여기저기서 휘둘려본 경험때문에 절대 국내에선 창업 안한다고 맘먹었습니다. 지금이라고 많이 변했을거 같진 [...](http://twitter.com/100star/status/3678442911)[about 1 hour ago](http://twitter.com/100star/status/3678442911) from [TweetDeck](http://www.tweetdeck.com/) - [![Jihoon Jeong](http://a3.twimg.com/profile_images/377159439/1_normal.JPG)](http://twitter.com/hiconcep)**[hiconcep](http://twitter.com/hiconcep "Jihoon Jeong")**저도 이게 제일 슬픕니다. RT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 @[channyun](http://twitter.com/channyun): @[hur](http://twitter.com/hur) 닷컴버블 붕괴 이후 과감했던 분들이 소심하게 변해가고 믿음보다 의심이 더 많은 분들로 바뀌는 모습을 볼 때. 무엇보다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줄어[about 1 hour ago](http://twitter.com/hiconcep/status/3678433986) from [Seesmic](http://www.seesmic.com/) - [![권정혁/Chris Kwon](http://a1.twimg.com/profile_images/243306048/gurutwit_normal.jpg)](http://twitter.com/xguru)**[xguru](http://twitter.com/xguru "권정혁/Chris Kwon")**@[channyun](http://twitter.com/channyun) @[hur](http://twitter.com/hur) @[hiconcep](http://twitter.com/hiconcep)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 그 시절에 기술만 믿고 작은 회사로 먹고 살다가 여기저기서 휘둘려본 경험때문에 절대 국내에선 창업 안한다고 맘먹었습니다. 지금이라고 많이 변했을거 같진 않아요.[about 1 hour ago](http://twitter.com/xguru/status/3678405566) from [twhirl](http://www.twhirl.org/) [in reply to channyun](http://twitter.com/channyun/status/3678252143)- [![daewoo park](http://a1.twimg.com/profile_images/325987142/_______normal.gif)](http://twitter.com/pdw90)**[pdw90](http://twitter.com/pdw90 "daewoo park")**저도 97년도에 공모해서 주식 5만원치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수익 좀 내고 팔았던 기억이 나네요. 10년이 지나서 상폐.RT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 골드뱅크 상장 폐지와 더러운 피, 닷컴버블의 기억 [about 1 hour ago](http://twitter.com/pdw90/status/3678257049) from [Seesmic](http://www.seesmic.com/) - [![윤석찬(Channy Yun)](http://a3.twimg.com/profile_images/380919393/Image1_normal.jpg)](http://twitter.com/channyun)**[channyun](http://twitter.com/channyun "윤석찬(Channy Yun)")**@[hur](http://twitter.com/hur) @[hiconcep](http://twitter.com/hiconcep)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 저도 닷컴 버블 기간에 피치못하게 많이 만나고 일하게도 되고 그랬는데 정말 그런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지 심각한 고민을 했었습니다.[about 1 hour ago](http://twitter.com/channyun/status/3678252143) from [Seesmic](http://www.seesmic.com/) [in reply to hur](http://twitter.com/hur/status/3678159721)- [![정욱](http://a3.twimg.com/profile_images/390446555/12_normal.jpg)](http://twitter.com/johnnyook)**[johnnyook](http://twitter.com/johnnyook "정욱")**햐~ 골드뱅크..참 오랫만에 들어보는... RT @[hur](http://twitter.com/hur): 제 경험으로는 그 파도에 편승하였던 당사자들도 '순진한 청년'들은 아니었습니다 ㅠ.ㅠ RT @[hiconcep](http://twitter.com/hiconcep): RT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 골드뱅크 상장 폐지와 더러운 피, 닷컴버블의 기 [...](http://twitter.com/johnnyook/status/3678183880)[about 1 hour ago](http://twitter.com/johnnyook/status/3678183880) from [twhirl](http://www.twhirl.org/) - [![허진호 (Jin Ho Hur)](http://a1.twimg.com/profile_images/382151748/070914_Lunch_2.0_normal.jpg)](http://twitter.com/hur)**[hur](http://twitter.com/hur "허진호 (Jin Ho Hur)")**제 경험으로는 그 파도에 편승하였던 당사자들도 '순진한 청년'들은 아니었습니다 ㅠ.ㅠ RT @[hiconcep](http://twitter.com/hiconcep): RT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 골드뱅크 상장 폐지와 더러운 피, 닷컴버블의 기억 [about 1 hour ago](http://twitter.com/hur/status/3678159721) from [Tweetie](http://www.atebits.com/) - [![이수현](http://a3.twimg.com/profile_images/378383115/shlee_normal.JPG)](http://twitter.com/iNsens)- **[iNsens](http://twitter.com/iNsens "이수현")**창립첫해 모은 포인트로 산 티셔츠가 집에 어디 있다는. RT @[hiconcep](http://twitter.com/hiconcep): 골뱅이 드디어 상장폐지 되었군요. RT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 골드뱅크 상장 폐지와 더러운 피, 닷컴버블의 기억 [about 1 hour ago](http://twitter.com/iNsens/status/3678000860) from [twhirl](http://www.twhirl.org/) - [![Jihoon Jeong](http://a3.twimg.com/profile_images/377159439/1_normal.JPG)](http://twitter.com/hiconcep)**[hiconcep](http://twitter.com/hiconcep "Jihoon Jeong")**골뱅이 드디어 상장폐지 되었군요. RT @[ringmedia](http://twitter.com/ringmedia): 골드뱅크 상장 폐지와 더러운 피, 닷컴버블의 기억 [about 1 hour ago](http://twitter.com/hiconcep/status/3677990563) from [Seesmic](http://www.seesmic.com/) --- ## 자기과시와 자기중심적 사회화의 다른 말, 소셜허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60 - 날짜: 2009.08.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얼마 전 미도리님의 온라인 브랜딩 [블로그](#)에 올라온 [내가 트위터를 망설이는 6가지 이유](http://www.midorisweb.com/523)라는 글을 보았는데요. 글 말미에 이런 단어가 등장하는군요. > 마지막으로 '트위터한다'하면 뭔가 앞서가는 사람인가 하고 보는 **'IT허영'**이 가장 싫다. IT허영이란 단어에 시선이 고정됩니다. 이런 조어는 말 만들기 좋아하고 단어 조합에 따른 의미 분화를 두고 장난치기 좋아하는 그만 같은 사람에게 아주 맛난 간식 같은 것이죠. 사실은 저도 트위터를 시작한 지 한 두 달 정도 된 거 같습니다. 늘 그렇듯이 제게는 새로운 미디어 실험이고 체험이라서 트위터 자체에 대한 매력도보다는 그 파괴력, 영향력, 관계설정 등에 관심을 두고 이용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한 주제에 몰려다니는 모습이라거나 서로 동조하기 쉬운 구조를 채택했음에도 남의 글을 죄책감 없이 퍼 나르는 구조를 볼 때 상당한 매력을 갖게 합니다. 2009/08/10 [140자 제한을 커뮤니케이션 집중으로 승화한 트위터](http://www.ringblog.net/1658) 2009/07/16 [트위터, 이러면 어떨까? 그만의 아이디어](http://www.ringblog.net/1645) 2009/03/30 [고래는 트위터에게 보은할 것인가](http://www.ringblog.net/1543) 미투데이까지 마이크로블로깅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저로서는 획기적인 시각 교정이었습니다. 요즘 NHN이 미투데이를 인수한 이래로 잠잠해왔던 대규모 마케팅을 실시하면서 상당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사실은 기술적인 개방형 플랫폼이 가진 여러가지 한계를 알고 있는 저로서는 미투데이의 집중적인 마케팅에 의한 붐업보다는 개방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트위터의 유저 확산 모습에 상당한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는 [야후!가 중동권 최대 포털인 막투브라는 업체를 인수](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09082601015453964)하기도 했습니다. 이 막투브 역시 소셜미디어 기능을 채택하면서 중동권의 폐쇄적이면서도 종교와 인종끼리의 커뮤니티 역할을 충실하게 해낼 수 있었죠. **소셜 서비스, '허영심'을 자극하는 플랫폼** 소셜은 확실히 새로운 트렌드 키워드임이 분명합니다. 이미 소셜 네트워크와 소셜 미디어의 의미 분화가 이뤄지고 있죠. 우리나라의 경우 좀 특수한데요. 우리나라에서 이미 아이러브스쿨 동창생 찾기와 스카이러브 채팅, 프리챌 커뮤니티 서비스, 싸이월드 인기인 1촌 맺기 열풍이 지나간 뒤여서 과연 새로운 소셜 서비스가 가능할까 의심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2007년 블로그의 폭발적 성장과 2009년 트위터의 선전은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온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면 왜 이런 플랫폼이 이전 세대의 소셜 서비스에 연이어 뜰 수 있었던 것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복잡한 개념들을 뒤섞는 가운데 끄집어낸 키워드가 바로 '**허영**'입니다. '**허영검색**'이란 말이 한 때 유행하기도 했는데요. 자기 중심적인 사고의 다른 말입니다. 검색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어떤 식으로 노출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허영검색'은 '자기검색'과는 조금 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자기만족'에 그치는 나르시즘이나 소규모 인맥에 의존하는 커뮤니티 성향이 아닌 '사회적인 자아'에 대한 관심이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이 사회에서 어떻게 비쳐지는가, 자신이 모르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모습으로 알려져 있는가, 자신의 사회 안에서의 역할은 어떻게 평가 받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검색이 바로 '허영검색'인 것입니다. 여기에 '**소셜허영**'이란 단어를 조합해봅니다.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은 방문자, 댓글, 트랙백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데 이는 곧 '허영검색'에서 자신의 이름이나 블로그가 얼마나 등장하는지를 세어보는 것 처럼 자신의 사회적인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절대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후에는 '구독자'확보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데 이는 일반인이 경험하게 되는 사회적 인물의 영역 체험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구독자를 자신의 팬과 같이 느끼고 감정을 이입시키는 것이죠. 그리하여 이 구독자들의 성향이나 댓글과 트랙백의 반향, 그리고 블로고스피어에서의 평가에 따라 자신의 글을 생산하고 시각을 계속 교정시켜나가게 됩니다. 이른 바 '소셜화'가 진행되는 것이죠. 단 블로그란 것이 너무 자유롭다보니 진입장벽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과감하게 플랫폼 제약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 트위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트위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소셜허영'은 팔로우어 숫자에서 드러납니다. 자신이 팔로잉한 사람보다 팔로우어가 많은 사람일수록 이러한 소셜허영심은 과장되어 드러나게 되고 자기과시라든가 자신의 단상을 자신을 중심으로 한 트위터 무리에 던져 파장을 측정하는 등의 소셜화가 진행됩니다. 내 이야기가 더 많이 RT(리트윗)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는 모습 역시 '자기과시'나 '지적허영'의 다른 표현일 수 있습니다. 허영심이란 사회적 존재에게만 있는 심리이기 때문에 일정한 비교대상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평가와 반응이 있어야 합니다. 블로그와 트위터에는 이러한 소셜허영을 자극할만한 플랫폼적인 특징과 많은 사람들의 관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트위터가 지난 3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이 허영을 충족시키지 못하다가 김연아로 촉발된 김연아, 허경영(허위로 드러났지만), 김주하 등 [국내 유명인](http://www.artistsong.net/tc/ARTISTSONG/207)의 가입은 그 존재 여부와 상관 없이 사람들로 하여금 관계를 맺어 허영을 충족시키기 시작한 셈이죠. 물론 해외 서비스를 향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추종 현상 역시 이 허영에 한몫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반면, 이런 서비스들은 자기중심적인 플랫폼이기 때문에 불편한 상대를 거부하거나 남들과 피곤하게 토론해야 하는 상황은 회피할 수 있습니다. 허영을 방해해선 안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러한 개인중심적인 플랫폼의 변화로 인해 대중 관심사에 충실한 포털 방식의 서비스가 위험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사회적인 관심사의 분산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이는 지난 번 글이었던 ['온라인은 왜 편협해지나](http://www.ringblog.net/1665)'이나 '[열린 인터넷 광장이 혼란스러운 이유](http://www.ringblog.net/1591)'에서도 잠깐 언급한 사실입니다. 아마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자신들의 소셜허영을 만족시키기 위해 유난히 극단으로 쏠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고 나쁘고, 선이고 악이고를 떠나서 지금 우리는 '소셜허영'에 푹 빠져 있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 ## 김미루가 폐허 속 누드 촬영을 한 까닭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59 - 날짜: 2009.08.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김미루. 요즘 '핫'한 인물이다. 기자들이라면 이 이름이 가진 묘한 분위기에 끌릴만 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철학자이면서도 '유명인'이자 기자인 김용옥의 딸이기 때문이다. 또한 김미루가 자신의 것이라고 내민 것이 자신의 누드다. 그 누드는 더구나 세계 곳곳의 버려진 곳, 어두 침침한 지하세계, 노숙자마저 보이지 않는 폐허 한 가운데에서 촬영한 것이라 더 특별하다. 그녀가 더 유명해진 것이 바로 우리나라 언론이 '숭배'하는 뉴욕타임스에 등장했다는 사실이니 우리 언론의 아젠다세팅에는 플러스 알파가 숨어 있겠다. 이 재미있는 뉴스꺼리 자체인 김미루의 학벌 역시 화제다. 의대생이었음에도 돌연 자기 누드를 찍는 사진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 정도면 끌릴만한 소재를 한 데 다 모았다고 할 수 있다. 미디어가 좋아하는 '저명성'은 물론 '배경' 및 '이색 경력', '차별성'에 '사회성'을 담은 메시지이면서 '선정성'까지 포함하고 있으니 어떤 식으로 조명하든 김미루는 그 이름과 그의 프로필, 그리고 그의 작품이 소개되는 순간 모든 미디어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녀는 요즘 '핫'한 인물이다. 아마 김대중 대통령 서거가 아니었다면 더욱 뜨거운 이야깃거리를 안겨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 그녀에 대한 설명과 그녀의 작품세계에 대한 여러가지 기사를 읽을 때마다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왜 그럴까. 사실은 몇 달 전에 회사 임원분 한 분이 우연찮게 '참 독특한 사람이다'라며 소개시켜준 사람이 바로 김미루였고 그 이후 이 독특한 아가씨의 행적은 간간히 들려오는 외신과 함께 계속 내 무의식적인 관심 주위에 맴돌고 있었다. 아마도 그녀가 최종적으로 내놓은 '누드'와 '폐허'라거나 그녀의 원초적인 '김용옥 딸'로서가 아닌 사진 작가가 되어가는 과정을 스스로 덤덤하게 이야기해주는 스토리에 끌렸기 때문일 것이다. 이 동영상을 보고 요즘 다양한 곳에서 나오는 기사들을 접해보면 왜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할 것이다. TED.com에서 이미 그는 유명인사다.(재생버튼 옆의 View subtitles를 누르고 Korean을 고르면 한글 자막을 볼 수 있다) 혹시 안 보인다면 다음 링크로 들어가면 영상을 볼 수 있다. (한글 자막도 함께 볼 수 있다. 심지어 한글 자막을 보충해줄 수도 있다.) 미리 그녀의 몸이 어떤지를 힐끔거리며 탐색하기 전에 '김용옥 딸'의 '알몸'이 어떤 모습인지 상상하기 전에 이 동영상을 보면 작품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것이라 확신한다. 왜냐 하면, 이 스토리는 '의식과 사상의 흐름'에 대한 증언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변화가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바꿔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녀가 동물 해부를 진행하면서 느낀 쥐에 대한 연민과 애착, 그리고 그 쥐를 따라 들어간 도심 속 버려진 지하 터널 공간, 그 안에서 느낀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감상. 그곳에서 다시 사물 속에 인물을 등장시키고 그 인물을 누드로, 그 누드는 결국 자신의 누드가 되어야 하는 상황을 덤덤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 부분의 영원할 것이라고 믿었던 많은 것들에 대한 덧없음을 직접 사진으로 표현하고 있었고 그의 스토리를 듣는 순간, 단순히 자극적이었던 여인의 누드에서 시공간을 뛰어넘는 역사 여행을 위한 작품 감상에 빠지게 된다. 바로 예술적 체험인 것이다. 뉴스 속 스토리. 이것이 사실 미디어 2.0의 힘이다. 참고 : 김미루 홈페이지 --- ## [책] 당신을 위기에 빠트리는 맹점, 블라인드 스팟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58 - 날짜: 2009.08.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나는 가끔 인지절약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할 때가 있다. 여기서 인지절약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인지적 구두쇠'와 같은 말이다. 또는 어떤 사람은 이것을 인지압축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어쨌든 인지적 구두쇠 심리란, 사람들은 특정한 대상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정보를 다방면에서 취합하기도 하지만 가급적 빠르고 안정적인 정보 취득 방식을 사용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신문에서 나온 인터뷰나 자신이 신뢰하는 이가 하는 평가를 곧이곧대로 준용하는 것이다. 이는 자신이 정보를 취합해서 모여진 정보들의 관계를 추정해내고 의미를 분류하여 내가 판단할 수 있는 근거 자료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대상을 평가하는 데 까지 걸리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준다. 선거에서 포스터에 나온 외모만으로 평가한다거나 새로 들어온 동료의 출신 학교로 나머지 모든 것을 평가하거나 타인의 [블로그](#)를 보고 자신이 구매할 노트북을 정하는 식이 바로 이런 인지적 구두쇠 심리 때문이다. 인지적 구두쇠는 세상 만물을 개인이 모두 판단하기 힘들고 경험하고 생각할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쩌면 인류가 만들어낸 효과적인 사고 방식인 것은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이로 인해 대상을 '띄엄띄엄'보게 되는 단점은 감내해야 한다. 또는 시시 때때로 자신이 내린 판단의 근거가 잘못되었을 경우 자신의 판단을 재점검하고 수정해야 하는 피곤한 상황에 맞닥뜨릴 때도 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판단의 근거가 완전히 틀렸다 하더라도 자신의 판단이 틀리지만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믿음을 지켜내려 하는 경향이 있다. **세상을 띄엄띄엄 보고, 자신이 틀려도 틀렸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심리적 맹점** 이런 고집스런 현상을 <[설득의 심리학](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05221)>에서 '일관성의 법칙'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종말론을 주장하던 종교 집단이 자신들이 정한 날짜에 종말이 오지 않았음에도 자신들의 종교를 바꾸려 하지 않는 모습을 사례로 들었다. 이른 바 광신도들인 셈인데 대부분 이것은 그동안 믿어왔던 모든 것을 잃었을 때의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자신을 위로하고 자기 확신을 강화하는 여러가지 수단을 새롭게 동원하는 자기방어 심리적 기재들이 동작한다는 점도 이 책은 지적하고 있다. 어제 '[온라인은 왜 편협해지나](http://www.ringblog.net/1665)'라는 글을 썼다. 상당히 의식적으로 객관성과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내 의견과 반대되는 입장까지 고려하며 약간은 물러터진 이야기를 했다. 재미있는 것은 이 글에 달린 댓글이다. 댓글에서 한 독자는 "글중에 양측다 논리적 근거가 있다고 하시는데, 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라고 단정지었다. 개인적인 주장이다. 또한 다른 한 독자는 "'레밍스네, 자기확신'이네 뜻도 제대로 모르는 말 써가며 그대가 두려워 하는 "민의"를 오도하는데 많은 정력을 소비"했다고 반응했다. 재미있는 것은 이들이 어느 대상에 불만이 있는 상태에서 내 글이 그 대상을 옹호하는 것 처럼 비쳐졌다는 것이다. 절대 나는 그 대상을 옹호할 생각이 없었음에도 말이다. 다만 서술방식과 근거와 사례가 뒤섞이면서 사람들은 '인지적 구두쇠 심리'가 작동되어 '이 글은 내 의견과 달라'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리고는 불쾌해 하며 정작 자신들의 의견을 강화시켜줄 수 있는 같은 입장의 사람인 나를 비난한 것이다. 세상은 '선과 악'이 싸우는 전쟁터가 아니며 나와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과도 한데 어울려 살아야 함에도 남을 타협할 수 없는 '악'으로 몰아세우고 상대방을 깎아 내리면서도 자신들의 편협함은 깨닫지 못하는 상황을 우리는 쉽게 경험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결국 우리는 뭔가 보이지 않는 '맹점' 때문에 어이없이 편협한 사고에 빠지거나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어제 글에 대한 반응은 어제 마지막 장을 덮은 책 <[블라인드 스팟](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55558X&ttbkey=ttbmse01301325004©Paper=1)>의 서평에 소개할만한 소재가 되어버린 셈이다. 이 책은 사람들이 종종 뻔히 눈앞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바보같은 논리 오류에 빠지는 상황을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이야기해준다. 특히 입장의 극단에 서 있는 사람들이 갖게 되는 논리적 '맹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심지어 9.11 테러가 발생하고 나서 미국인들이 "그들은 왜 미국인을 싫어하는가"라며 어이 없이 바보같은 질문을 하고 있는 장면을 들어 자신들 객관적으로 되돌아볼 기회가 없는 많은 사람들의 심리적 맹점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앞에 소개했던 '온라인은 왜 편협해지나'라는 글에서 느꼈듯 진영논리에 의한 극단적 상대 폄하에 대해서 이 책은 이렇게 설명한다. > **8장 돌아보기** > 비판적 사고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이 명확한 근거에 입각한 것인지 확인하려 한다. 하지만 막상 증거를 평가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복잡하다. 결국 우리는 검증해야 할 증거 자체에 의존하기보다는 우리와 비슷한 입장의 사람들이 제시하는 증거는 아무 비판 없이 받아들이고, 우리와 상반되는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제시하는 증거는 무조건 거부해버리곤 한다. 이로 인해 우리는 불분명한 증거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맹목적으로 받아들인다. 이런 맹점을 보완하려면 이용 가능한 증거들을 좀 더 주의 깊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고 있던 것들조차 반박할 수 있는 증거를 적극적으로 찾아봄으로써 이런 맹점을 보완해나갈 수 있다. 결국 이를 통해 우리의 세계관은 더 정확하고 완전한 것으로 수정될 것이다. > -267p 이외에도 바로 눈 앞에 있는 해결책을 발견하지 못하는 사례라거나 범주화의 오류에 빠져서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을 보지 못하는 사례는 일상생활에서도 우리가 늘 느끼는 것이기도 하다. **혁신을 가로막고 결국 손해나는 '하던대로, 보던대로'** 예를 들어 내가 홍보인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때도 '방송사 기자, 신문사 기자, 온라인 기자' 따위로 범주화를 시도한다거나 '메이저 신문 기자, 잡지 기자, 지방지 기자' 등의 분류법으로 인해 간과하는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하듯 이 책은 갇힌 '패턴식 사고'의 맹점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파헤친다. 해군 엔지지어인 리처드 제임스는 항해 시 민감한 항해 도구들이 배의 속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주는 여러가지 형태의 스프링을 실험하면서도 그 스프링이 놀이도구가 될 수 있음을 발견하지 못한다. 그에게 그 스프링은 '도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아내는 이 스프링의 움직임을 재미있게 생각했고 이를 응용한 장난감으로 만들었다. 이것이 바로 '슬링키'라는 스플링 장난감이다.(189p) 책의 아이템인 심리적 사회적 논리적 '맹점'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우수하지만 아쉽게도 서술방식이 지루하고 사례에 대한 구체성이 떨어진다. 또한 주제에 집중되어 반복 강조라는 느낌보다 중언부언한다는 느낌도 든다. 그래서 이 책 자체로는 매우 아쉽다. 이 주제로 더 좋은 책이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 | | | --- | --- | | | [블라인드 스팟](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55558X&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10점 매들린 L.반 헤케 지음, 임옥희 옮김/다산초당(다산북스) | ▶◀ 근조, 어제 서거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 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정치인들이 빠지기 쉬운 맹점을 많은 부분 극복하신 분입니다. 자신을 살해하려던 인간들을 용서해줬고 끊임없이 패배의식에 빠진 진보진영을 일으켜세워 결국은 정권 교체를 이뤄냈으며 세계인으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한국인이 되셨죠. 부디 좋은 곳에서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 ## 온라인은 왜 편협해지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57 - 날짜: 2009.08.18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지난 연말부터 '펀드런'이라는 용어를 접하게 되었다. 경제용어들이 의외로 재미있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펀드런이란 펀드 수익률이 급락하면서 펀드 가입자들이 인출하기 위해 객장으로 뛰어가는 현상을 보면서 만든 것으로 펀드런 현상은 펀드가 부실해질 때는 물론 요즘처럼 펀드 수익률이 급락했다가 원위치로 회복했을 때 한 번 더 일어난다. 원금을 회복하면서 안정적인 투자처로 재산을 분산하거나 교체하기 위함이다. 문제는 펀드 가입자들이 이렇게 몰려다니다보니 공격적이고 장기적 펀드 운영보다는 기계적이고 안정적인 펀드 상품이 양산되고 돈이 몰리는 곳만 돈이 몰리고 돈이 몰리지 않는 곳은 투기 상황이 벌어질 정도로 투자금이 부실해지는 현상이 발생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악순환이다. 누구나 즐거운 게임이 아니라 누구든 괴로워지는 게이머가 되어 남을 더 괴롭혀야 자기가 덜 괴로운 상황이 되는 것이다. '레밍스 효과'라는 용어도 있다. 사람들이 집단군중심리에 의해 주식시장이 오른다 싶으면 주식시장으로 쏠리고 특정 종목이 수익률이 좋다고 소문이 나면 다시 그쪽으로 돈이 몰리는 현상이다. 이렇게 유동자금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모습을 제 3자의 시각으로 보면 레밍스라는 군집생활을 하는 작은 동물들이 떼지어 다니는 모양이 떠오르는 것이다. 누군가를 앞세워 떼지어 몰려다니면서 나타나는 부작용은 역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기업 자금 흐름에 장애를 준다. 더구나 이렇게 소문과 뉴스에 몰려다니는 사람들을 겨냥해 과대 과장 공시를 한다거나 허위 공시를 통해 주가를 일부러 띄우기도 하고 역정보를 통해 주가를 일부러 낮추는 사기극이 빈번히 일어난다. 이게 과연 누구 잘못인가. 레밍스 처럼 누군가를 쫓아 몰려다니는 쏠림 현상 온라인은 '편향적'이고 '편협'하며 '사소'한 것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모습을 우리는 직접 눈으로 목격하고 자신도 그러한 부작용의 희생자 내지는 가해자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온라인에서 보여주는 '집단지성'에 대한 믿음보다는 이슈 쏠림현상에 의한 부작용이 더욱 부각되어 느껴진다. 이런 부작용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미디어 플랫폼의 근본적인 특성 차이다. <미디어 2.0 :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라는 책에서도 주장했듯이 정보를 수용하는 양태가 오프라인에서는 밀어내는 정보에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반대로 온라인에서는 쌓아둔 정보를 능동적으로 찾아내 자기 확신을 강화한다. 손쉽게 생각해보면, [황우석](#) 사태, 디워 논란, 신정아 논란, 광우병 사태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모든 사건에서 우리는 미디어의 아젠다세팅(의제설정)에 기꺼이 동의했지만 그 진행 상황에 동의하진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다. 사람들은 황우석 사태 때 놀라운 지식의 공유와 함께 넘쳐나는 의견과 맞닥뜨렸고 일부는 한쪽으로 치우쳐서 상대방을 공격하고 나머지는 이 공방 사이에서 쌓여가는 정보를 소비하기에 이르른다. 행동하는 사용자들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었고 이들은 적극적으로 쌓여 있는 정보를 찾아 재생산하고 다시 이를 자신의 의견을 공고히 하는 근거로 삼게 된다. 광우병 사태도 마찬가지였다. 사람들은 단순히 '논란'에 그치지 않고 거리로 나와 행동을 보여준다. 이 때 오프라인에 나와 '시위'를 한다는 행동은 상당한 '자신감'과 '자기 확신'이 필요한 행동이다. 하지만 과연 그 전부터 이들에게 '광우병은 무서운 병이다'라는 인식이 있었을까? 아니다. 이들은 대부분 미디어의 아젠다세팅과 함께 정부의 정보 제공에 초기에 노출되었고 중간에 다양한 의견 제시를 관망했다. 오프라인 미디어는 객관성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고 온라인은 자기 확신을 위한 정보를 찾게 해준다 하지만 사람들은 관망하는데서 그치지 않았다. 저마다 적극적인 의사표시를 하고 남들에게 자기 확신을 줄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양의 정보들을 쌓았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공고하게 받쳐줄 근거와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는 데 전혀 힘이 들지 않았다. 그저 온라인에서 찾아서 읽고 남들과 공유하고 자신의 의견을 첨부하면 되었다. 네트워크 효과는 극대화되었고 사람들은 '자기 확신'에 가득 찼으며 이는 오프라인 행동으로 이어진다. 그럼 이렇게 쏠림 현상을 놔두어야만 할까? 사람들은 남들의 주장에는 귀 기울이려 하지 않고 디지털로 기록된 발언과 글과 영상에서 꼬투리를 잡아 맹공격하는 자료로 삼는 것을 놔둬야 할까. 이쯤에서 민주주의와 사회를 좀먹는 패거리 의식, 엘리트주의가 싹트기 시작한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무슨 말만 하면 욕먹는 모 논객이 '지적 수준'이나 '자격' 등의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봐주어야 한다. 불편하지만 남들의 잘못된 것처럼 보이는 행동을 봐주어야 내 행동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딜레마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왜 나는 상대를 봐주는데 상대는 나를 봐주지 않는가. 정보의 불평등을 야기하는 권력의 불평등에 대한 견제가 없다. 온라인은 끊임없이 논란과 논쟁을 산더미 처럼 쏟아내지만 정작 '실질 권력'은 이런 정보를 획득하지 않는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미디어의 영향력 차이는 여기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나기 시작한다. 영향력 크기의 차이라기보다 영향력의 온도 차이라고 불러야 하겠다. 오프라인 미디어는 정보 수용에 있어서 수동적인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객관적이라는 환상을 심어준다. 이것은 오프라인 미디어가 역사적으로 만들어 놓은 객관성과 종합성의 결과물이다. 반면 온라인 미디어는 생산자와 수용자가 구분되지도 않고 서로의 영향력의 저울이 수평으로 맞춰질 리 없는 상태다. 사람들은 자신을 중심으로 객관성을 확보하고 자신의 의견에 확신을 심어줄 정보를 능동적으로 재조합하거나 자신의 의견과 같은 성향을 보이는 매체나 타 이용자(또는 블로거)에게 동감을 표시하며 네트워크 효과를 배가시킨다. 정보의 흐름 자체가 플랫폼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으므로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에 따라 여론과 사회적 논란의 진행 상황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고통스러워진다. 너무나 편협한 시각(적어도 내가 보기에)을 봐야 하기 때문이고 자신의 의견에 반대되는 의견에 적극적으로, 또는 묵시적으로 무시하거나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표시하며 공방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극단적 진영논리가 판치는 온라인, 잠시 쉬어가는 여유도 필요하다 사회적 아이러니는 양 극단은 서로 어느 정도 정비된 이론적, 논리적 무장을 한 상태라는 점이다. 따라서 서로 상대방에게 논리적 설득을 하기보다 상대방의 잘못된 점만을 물고 늘어지고 이런 모습이 다시 '편협함'으로 비쳐져 꼬투리 잡히는 양상을 보인다. 이래가지고서는 토론이란 것 자체가 의미가 없을 수 있다. 서로에게 인정할만한 논리가 있어도 상대방이기 때문에 절대 인정해주지 않는 진영 논리에 빠져 버렸기 때문이다. 내가 온라인의 집단지성을 신봉하면서도 자칫 진영논리에 빠져 허우적 거릴까봐 쉬엄쉬엄 가는 이유는 이런 미디어 플랫폼의 변화에 이은 사회적 갈등구조 고착화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펀드런 현상에 뛰어들기보다 관찰하고 레밍스 처럼 몰려다니는데 동참하기보다 관망하며 자기 주장을 확대 재생산하기보다 남의 의견을 경청하고 다방면의 책을 탐독해야 '정보 몰입'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잠시 멈춰서 모니터를 벗어난 세상을 주목해봐야 한다. 모니터 속 세상에서 내가 칼을 들고 다니며 남들 위에 군림할 수 있을지 몰라도 모니터 밖 세상에서는 이웃과 서로 어깨동무하고 술 한잔 걸치고 싶은 친구들이 근처에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온라인에서 자아 증폭 현상으로 인해 서로 다른 의견을 갖고 부딪히더라도 오프라인 세상에서 그는 의외로 정감 넘치는 이웃이고 친구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에는 '가학 충동'에서 약간이나마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 ## 관성과 관행이 만드는 역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56 - 날짜: 2009.08.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제목은 거창하지만 조금만 생각하면 우리 주위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이른 바, 습관이나 관행 또는 관습 같은 말로 표현되기도 하죠. 쉽게 말하면 '하던대로 했을 때 생기는 원치 않는 결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죠. 액티브X의 함정 액티브X를 처음에는 간단한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사용하다가 좀더 시스템을 많이 건드려서 PC의 자원 활용을 높이고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하죠. 보안에 대한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고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는 결과가 벌어지지만 이제 이것을 되돌리기 힘든 상황에 닥칩니다. 특히 중소사업자들과 보안업체로서는 그동안 정부와 금융권이 개념없이 벌인 액티브X의 무분별한 도입으로 인해 득을 보았지만 액티브X의 무분별한 사용이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웹 접근성에 대한 고민 역시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당장 이것을 걷어내거나 새로운 솔루션으로 대체하는 것은 역시 사업적인 위기를 몰고 올 수 있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참고 : 2009/08/10 [[책] 한국 웹의 불편한 진실 '악화가 양화를 몰아냈다'](http://www.ringblog.net/1656) 2007/10/22 [한국 웹, IE 종속 [폐쇄형 공인인증서 한몫]](http://www.ringblog.net/1109) 포털 트래픽의 함정 얼마 전에 네이트가 네이버의 트래픽을 제쳤다는 기사가 떴는데요. 이에 대한 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통찰력이 돋보이는 기사는 많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트래픽의 역설이죠. 포털에서 돈이 많이 되는 트래픽은 검색 트래픽이지만 결국 검색 트래픽을 부양시키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랜딩페이지 트래픽입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콘텐츠 페이지가 많아질수록 검색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지만 반면 콘텐츠 페이지조차 없으면 검색은 아예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참고 : [[초점] 네이트의 성장전략, 독일까 약일까](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53013)[디지털데일리] ['트래픽' 버리는 포털…'열린 인터넷' 원년 될까](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33828&g_menu=020300)[아이뉴스24] 2진법의 함정 디지털과 bit는 한쌍의 개념으로 사용돼 왔습니다. 하지만 기초적인 수준으로 보면 2진법은 사람들이 계산 방식으로 사용해온 셈법 가운데 가장 원시적인 셈법이죠. 따라서 아날로그보다 정확하지만 정밀해지기 위해서 상당한 난관에 부딪히고 성능의 비약적인 발전이나 '창조'가 힘들어지게 됩니다. 근데 '트리트(trits)'라고 아십니까? '0. 1. 2'의 상태로 셈을 하는 것이죠. 3진법입니다. 여기에서 최근에는 양자물리학자들이 2가지 상태를 추가한 5상태 큐비트, 즉 '큐디트(qudits)'라는 셈법이 가능한 컴퓨터제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조금은 복잡할지 모르지만 2진법의 제한을 상당히 없애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아마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동안 인류가 쌓아온 2진법 하드웨어들은 당장 사라지거나 대체되지 않으니까요. 참고 : [2진법을 버리면 더욱 강력한 양자컴퓨터가 만들어진다.](http://ems.kisti.re.kr/Check.html?TV9JRD1tc2UwMTMwXzE=&U1RZUEU9QVVUTw==&TElTVF9UQUJMRT1BVVRPMTIw&UE9TVF9JRD0yMDA5MDgxNF8y&VEM9MjAwOTA4MjE=&S0lORD1D&Q0lEPTA1MA==&URL=http://click.ndsl.kr/servlet/LinkingDetailView?cn=GTB2009080257&dbt=TREND&service_code=03&user_id=mse0130)[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http://radar.ndsl.kr/tre_index.do)] 역설의 사회학 이외에도 우리는 선택의 수가 많아질수록 경험하게 되는 '선택의 역설'이나 공유재가 겪게 되는 남용 현상인 '공유재의 비극', 공익 방송 프로그램은 외면받고 저질 연예 프로그램이 결국 선택되는 현상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에게 발언과 주장의 기회를 주는 UGC 시장에서 결국 1%만이 생산자로 고착되는 현상 등 '미디어 딜레마'를 생각하게 됩니다. 언론사들이 영향력과 수익성이라는 역설적 선택을 강요받고 있는 상황이라거나 P2P와 초고속통신망을 성장시킨 음란물과 저작권 회피 현상 역시 패러독스에 빠지게 합니다. 소프트웨어 업계와 콘텐츠 업계가 저작권 보호를 위해 싸우는 반면 다른 쪽에서 이들은 '입소문'을 원하며 '퍼날라지길' 원하는 모습 역시 이 역설적 현상에 포함시킬 수 있겠군요. 참고 : 2009/06/16 [[책] 죽은 자식 고추 만지기, 시카고학파의 매정함](http://www.ringblog.net/1618) 2008/01/19 [미디어 패러독스, 미디어 딜레마](http://www.ringblog.net/1193) 2007/09/02 [시티즌 마케터, [결국 1퍼센터의 잔치?]](http://www.ringblog.net/1046) 2006/11/06 [[19금] 포르노가 키운 첨단기술](http://www.ringblog.net/617) 미국과 일본 음란물 저작권자들이 국내 네티즌 1만 여명을 대상으로 소송한다고 하는군요. 급박하게 돌아가는 사회현상을 피상적으로 보면서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역설이 숨어 있을지를 생각해보게 되는 아침입니다. --- ## 미디어법 사태 이후 지방지 위기, 돌파구는 없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55 - 날짜: 2009.08.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복잡한 이야기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여당의 미디어 관련법 변칙 강행 처리는, 마치 공기 처럼 흔한 '미디어'의 복잡한 구조를 사람들로 하여금 공부하게 하고 무엇이 옳은 언론의 길인지에 대해 한번쯤은 고민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그런데 이렇게 복잡한 미디어법을 놓고 전공자나 관련자들조차 정치인들이 짜 놓은 사고틀에 갇히는 현상을 보면 매우 안타깝다. '미디어 산업 중흥'이라는 산업적 논리를 여당에서 꺼냈고 '민주주의 후퇴' 등의 사회적 논리를 야당과 시민사회가 주장하면서 미디어법 논의는 노를 저어 산으로 올라가는 어이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미디어법 관련 논란의 본질은 몇 가지 질문에 답을 하면서 풀면 의외로 자신의 입장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먼저, 현재 미디어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한가. 그것도 다른 민생법안이나 시급한 경제현안보다 더 중차대한 일인가 하는 점이다. 다음으로 미디어법이 개정되면 대기업과 언론사는 방송진출을 통해 현재 방송의 독과점을 해소할 수 있는가. 실제 그럴 능력이 되고 그럴만한 투자 가치가 있는가. 또한, 미디어법이 개정되어 신문과 대기업의 새로운 방송진출이 이루어지면 실제로 일자리가 늘어나는가. 언론사간 인수합병이 손쉬워지는 상황에서 구조조정보다 투자가 활성화될 여지가 있는가. 마지막으로 소위 '조중동'과 '삼성'은 방송업에 진출하여 성공시킬 것이고 여론 독과점이 심화될 것인가. 그런데, 이런 논의는 사실상 정치권과 서울을 기반으로 한 중앙 언론들이 제기하는 거시적이고 구조적 문제이지 현업의 눈높이는 아니다. 더구나 학자와 시민단체, 그리고 블로거들 역시 이런 거시적이고 구조적인 문제에 고착되어 정치권의 논란에 한데 뒤엉켜 있을 뿐 어느 부분 하나 진전시키지 않고(못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 역시 인정해야 할 사실이다. **미디어법 때문에 지방지가 위기라는 현업 지방지 기자의 하소연**지난 11일 대개 지역신문의 인력은 100~150명이다. 그런데 서울지가 지역신문을 함께 발행하면 10~20명, 많아도 30명이면 가능하다. 1면부터 4, 5면 정도만 지역기사로 채우고 나머지는 전국공통의 본지 기사로 만들면 되기 때문이다. 편집이나 인쇄, 배포는 기존 조직을 활용하면 된다. > > 20여 명의 인력으로 지역신문을 제작, 운영할 수 있다면 100% 흑자를 낼 수밖에 없다. 어쩌면 지방 언론사 현업에 있는 사람이 아닌 일반 독자라면 이게 왜 문제인지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 글은 서울일간지들이 지방 자회사를 만들거나 지방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지방의 광고 시장마저 가져가 지역 토착 신문들의 존립 기반이 무너질 것이란 우려를 담고 있지만 정작 왜 지방지들이 살아 남아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주고 있진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지방의 정서를 담고 중앙에 편중돼 있는 관심사를 분산시켜 여론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방 언론사들의 생존이 필요하다고 반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반대로 서울일간지들이 지방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지방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현재 지방지의 역할을 대체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는 사실 뚜렷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는 정권에 의한 언론 통폐합의 기억을 갖고 있을 뿐 시장이 자율적으로 지방지의 경쟁력을 높여주었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정작 지금 지방지 설립과 운영에 대한 규제가 거의 전무한 상황임에도 지방지들끼리의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앙지 시장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어도 스스로 안정적이고 성장성이 담보된 경영성과를 내지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쯤에서 월간 <신문과방송> 2009년 4월호에 강준만 교수가 기고한 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언제고 이 글을 보면서 몇 마디 해야겠다고 생각하다 때를 놓쳤는데 앞의 블로그 글과 병행하여 읽으면서 좀더 본질에 들어가 볼 필요가 있겠다 싶어 소개하는 것이다. > 전국지의 지방지 계열화, 신문사 간의 인수・합병 등을 허용하는 정책....지역언론 간의 통폐합...우리는 이 두 제안 모두 현실성이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전국지의 지방지 계열화와 지방신문사 간의 인수・합병 등은 당사자들 모두가 원치 않기 때문이다. 폐업과 실업이라는 결과가 뒤따르는 것도 아니다. 무보수라도 그냥 버티겠다는 기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간 비교적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론된 건 기자 최저임금제의 법제화였지만, 이는 위헌 소지가 많아 대안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한지 오래다. 어떻게 할 것인가? 그냥 그리드락에 갇혀 지내야만 하는가? > [지방신문의 ‘그리드락’\_강준만 <신문과방송> 2009년 4월호](http://mkjr.tistory.com/127)[[PDF](http://www.kpf.or.kr/common/jsp/download.jsp?path=MediaPdsDetail&fileName=TWLFARUAYIIIGZK.pdf&filerName=054-055.pdf)] 여기서 강준만 교수가 소개하는 '그리드락'이란 <[소유의 역습, 그리드락](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92255&ttbkey=ttbmse01301325004©Paper=1)>을 쓴 미국 컬럼비아대 법대 교수 마이클 헬러가 말하는 현대 경제사회의 모순 상황을 설명하는 단어다. 즉, 사거리에서 차들이 꼬리물기를 하다가 자신은 물론 남들도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그리드락이라 표현한 것이다. 너무 많고 세분화된 소유권으로 인해 오히려 가치 생산 활동을 제약받는 상황(저작권 때문에 UGC나 2차 저작물 생산이 위축되는 등의)을 설명하고 있다. | | | --- | | | 조금 어려운 용어를 들이밀자면 '자유시장의 역설', 또는 '시장의 실패', '공유재의 비극' 등의 현상이 이런 그리드락으로 인해 복잡하게 전개된다는 것이다. **지방지 시장의 그리드락, 원래부터 문제가 많았다** 강준만 교수는 '도대체가 경쟁력도 없는 지방 신문사가 서로 살아남아야 한다는데 딱히 반박할 수 없는 분위기'를 우회적으로 걱정한다. 그러면서도 내심 '경쟁력을 갖춘 신문사의 대형화가 과연 우리 사회 전체 언론의 자유를 신장시킬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 역시 깔려 있다. 이것은 강 교수만의 걱정이 아니다. 내가 지금껏 만나본 많은 학자들이 중소신문사는 물론 지방지를 살려야 한다면서 경쟁력이 있는 신문사가 살아남을 것이라다는 모순된 주장을 하고 있다. 이쯤에서 지방지 시장까지 중앙지들이 넘보는 것은 '공정경쟁'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신문사 복수소유 금지 규정 등은 헌법재판소로부터 헌법불합치 판결](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9&aid=0000513849&)이 나서 이미 무효화되었으며 지금 논란중인 방송법 개정안 무효화 이슈와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정서적으로나 이론적으로 반박할 명분은 충분해 보이지만 현실 시장과는 동떨어져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앞에서 블로그 글에서 미디어법 개정으로 인해 지역 언론이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걱정하는 김주완 기자의 우려는 결국 '현업의 걱정'이라고 봐야 한다. 시장의 논리라면 100~150명이 만드는 신문을 20명도 안 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내고 전국지와 함께 배달하여 광고주에게 좀더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켜줄 수 있다면 결국 명분이 어찌되었든 시장이 재편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더구나 이런 문제점을 완충시켜줄 수 있는 소비자, 곧 독자들이 지방지를 선택할 이유가 별로 없다면 아주 심각하다. 정말로 김주완 기자가 [에 쓴 기고문](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3451#)에서 지적하듯 "서울 중심구조 속에서도 그나마 남아 있던 게 지방자치단체의 공고와 축제·행사 광고, 그리고 향토기업의 광고였다. 그런 광고가 서울로 가지 못했던 것은 광고단가의 문제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명분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역주민이 낸 세금으로 차마 서울지에 광고를 낼 순 없었던 것"이라면 광고주들은 적어도 효과는 둘째치고라도 '명분'도 있고 '규모'와 '실리'가 있는 중앙지의 지방판에 관심을 둘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렇게 다 앉아서 지방지들은 당해야만 하는 것일까? 사실 지방지 종사자라면 지금 상황을 좀더 냉철하게 볼 필요가 있다. 기업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영상태인지, 그리고 경쟁상황에서 내가 최소한 도퇴되지 않을만큼의 차별화된 경쟁력 요소를 갖추고 있는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왜 이 이야기를 하느냐면 겉으로는 서로 울고불고 땅을 치면서 이놈의 나라에서 마이너 언론이 얼마나 힘든줄 아냐면서 읍소하는 수많은 신문사들이 이상하게 간판을 쉽게 내리지는 않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중앙지는 고작해야 11개, 경제지 6, 7개를 합치면 20개도 안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국 일간종이신문의 수는 2008년 말 기준 무려 275개다. 이는 2002년 125였던 것에 비하면 2배가 넘게 더 생긴 것이다. 기타 일간지(331개)와 주간지(2,788)까지 그 수는 산업계 동향과는 달리 크게 줄지 않았으며 오히려 지난 10년 동안 엄청나게 불어났다. 인터넷 신문은 2008년 말 현재 무려 1,282개에 이른다. 이미 우리나라 언론 산업은 과포화 상태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01567430.w470-h268.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74979838.w470-h214.png) 자료 : [정기간행물 등록현황[e-나라지표]](http://www.index.go.kr/egams/stts/jsp/potal/stts/PO_STTS_IdxMain.jsp?idx_cd=1645&bbs=INDX_001) 우리나라 언론시장이 '대마불사'라 하여 큰 기업일수록 죽지 않는다는 대기업보다 더 생존력이 길다. 알고보면 '대소불문 불사산업(좀비)'임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시장이 이들의 퇴출을 도와주기는 커녕 언론사들을 근근히 먹여 살리고 있는 것이다. 부채가 넘쳐서 이미 부도 상황을 맞았던 수많은 언론사들이 기업이나 기타 금융자본으로부터 긴급수혈이나 자금회수 유예로 살아남아 있다. 그리고 그 상황을 자랑스럽게 떠벌리는 (후진적인)기자들도 아직 많다. 중앙지도 이럴진대 하물며 지방지야 월급 없는 계약직, 2, 3개 매체와 계약한 기획(광고성 기사 전문)기자들이 넘쳐나는 상황을 어찌 막을 수 있겠는가(물론 지방정론지까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시장이 부실 기업을 퇴출시키지도 못하는 구조인데다 시장 참여자는 갈수록 많아지고 경쟁만 치열해지고 나눠먹을 파이 자체가 줄고 있으니 그야말로 진퇴양난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지방 이슈의 발굴과 심층 취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네트워크 구축이 관건** 그런데 약간 발상을 달리해보면 일단 규모의 시장을 갖추고 시장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는 중앙지에 맞서 지방지는 반대로 자신들의 시장을 좀더 세밀화하고 타 지방 신문과의 인수합병이나 교차소유, 지분 공유 등의 방법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시키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제 2의 통신사에 공동지분참여(또는 설립)를 통해 전국뉴스 풀을 늘리거나 지역지 기사풀 제도를 도입해 공동 뉴스 생산 비용 절감과 지역 심층 취재 영역을 개척하는 것도 방법이다. 블로그와 지역 시민들과의 소통과 각종 행사 개최 및 후원을 통한 존재감 확보 역시 멈추지 말고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지방지들끼리의 합종연횡이 서로에게 절실하다는 공통인식 속에 단단한 결속력을 가져야 함은 당연한 전제조건이다. 말뿐이라고?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 곳도 있다. 김주완 기자가 사례로 든 '인천경향신문' '중앙일보 천안·아산'보다 좀더 적절한 예는 <[내일신문](http://www.naeil.com/foot/01_foot_01.asp)>이 아닐까 한다. 독자주주와 사원주주제도 등을 과감하게 동원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다져가면서 자리를 잡아 나갔다. <내일신문>은 종이신문이 암울하다고 하소연하고 중앙지들이 정치인들을 붙잡고 특혜를 요구할 때 과감한 발상의 전환으로 오히려 지금은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려는 계획까지 추진하고 있다. 정치인들 데려다 놓고 민주주의니 언론의 산업화니 떠들어대도 정작 중요한 것은 언론사 종사자들의 처지다. 지금 신문사는 물론 방송사와 포털 틍 인터넷 미디어를 비롯해 모든 미디어 산업 종사자들이 좌고우면할 상황이 아니다. 더 거대한 쓰나미가 미디어 산업의 뿌리를 뽑을 기세로 달려오고 있다. 블로그와 마이크로블로깅을 앞세운 시민 저널리즘과 일상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 플랫폼이 그 쓰나미의 정체다. -----------------> \* 링블로그의 미디어 관련 글 : 2009/07/29 [국민이 오해하는 언론법?](http://www.ringblog.net/1653) 2009/07/27 [미디어법, 미래를 대비한 법이어야 한다](http://www.ringblog.net/1651) 2009/07/24 [미디어법의 비즈니스적 허구성 [동상이몽]](http://www.ringblog.net/1650) 2009/07/07 [언론사가 직면하게 될 또다른 미디어 변화](http://www.ringblog.net/1639) 2009/06/17 [단일 소비 시장 & 전체 소비 시장](http://www.ringblog.net/1620) 2009/06/04 [잡지가 인터넷으로 이사하는 방법](http://www.ringblog.net/1608) 2009/05/07 [백악관, 신문 도울 방법? 잘 모르겠는데요.](http://www.ringblog.net/1585) 2009/03/24 [신문에 2조원을 쏟아붓겠다고?](http://www.ringblog.net/1538) --- ## 뻔뻔한 책 앵벌이 시작합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54 - 날짜: 2009.08.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공지성 글이므로 조만간 공지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 오늘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매했어요. 심리학 분야 책인 <블라인드 스팟>과 6권짜리 소설 <신>. 간간히 제가 서평을 써 온 것을 아실겁니다. 최근의 서평을 좀 보아보면요. 2009/08/10 [[책] 한국 웹의 불편한 진실 '악화가 양화를 몰아냈다'](../../1656) 2009/07/31 [[책] 잠자는 숲 속 살인자 찾기](../../1655) 2009/07/27 [[책] 팀장수업, 뭔가 배워야 한다는 강박관념](../../1652) 2009/07/20 [[책] 집단지성의 출발은 따뜻한 인류애로부터](../../1646) 2009/07/13 [[책] 구글, 신화와 야망](../../1644) 2009/07/10 [[책] 파워포인트는 우리를 슬프게 해](../../1641) 2009/06/30 [[책] 새로운 사회를 여는 희망의 열쇠는 '연대'](../../1628) 2009/06/16 [[책] 죽은 자식 고추 만지기, 시카고학파의 매정함](../../1618) 2009/06/08 [[책] 음모론의 종착역, 초월적 존재의 등장](../../1612) 2009/06/05 [[책] 상식을 버리고나면 진실이 남는다](../../1611) 2009/06/05 [[책] 이제는 유럽이다](../../1610) 2009/06/02 [[책]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그림자는 누구인가](../../1606) 2009/05/08 [[책] 통찰의 백과사전 피터 드러커](../../1590) 2009/05/07 [[책] 칭기스칸이 삶으로 증명해 낸 '솔선수범 리더십'](../../1588) 2009/05/01 [[책] 무한 연결 확장의 비밀, 링크의 경제학](../../1578) 2009/04/30 [[책] 입소문의 기술, 참여가 핵심이다](../../1577) 2009/04/22 [[책] 공병호식 블로깅, 인생의 기술](../../1569) 2009/04/21 [[책] 돈은 아름다운 꽃이라는 박현주 이야기](../../1566) 2009/04/16 [[책]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다시 시작'이다](../../1563) 2009/04/10 [[책] 워렌 버핏의 성공비법은 '자기확신'](../../1557) 2009/04/07 [[책] 핑크머니 경제학의 교훈 '편견만 버리면 된다'](../../1549) 2009/04/02 [[책] 세일즈 불변의 원칙은 역시 '실행하라'](../../1548) 2009/04/01 [[책] 사랑을 말해줘, 아니 사랑을 써줘](../../1546) 링블로그에서 ['책'으로 검색](http://www.ringblog.net/tag/%EC%B1%85)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내용들은 모두 제가 느낀 그대로를 적은 글이지만 가급적 젊잖은 어휘를 구사하려고 애쓴 글들입니다. 일부 글이 [전자신문인터넷의 이버즈를 통해 포털로 재게재 되고 있기 때문](http://new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ws&query=%B8%ED%BD%C2%C0%BA&sort=0&photo=-1&field=-1&pd=-1&ds=1998-01-01&de=2009-08-12&refresh=-1&sm=tab_opt&title=&site=)이지요. 중소 출판사 입장에서 제게 책을 보내와서 서평을 부탁하시는 분도 있으시고 저자분이 직접 제게 보내시는 경우도 있구요. 물론 제가 구매하거나 구매했다가 나중에 다시 집어든 책들도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일주일 안에 서평을 올리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요즘들어 서평 [블로그](#)로 바뀌는(쿨럭) 경험도 하게 되는데요. ^^ 그래서 말씀인데요. 혹시 제 독자분 가운데 저자분이나 출판사와 관련된 분이 계신다면 제게 간간히 책을 추천해주시거나 책을 보내주시면 읽고 서평으로 남길까 합니다. 당연히 내용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제가 다 읽고 나서 쓰레기 같다는 악평을 하게 되는 책도 꽤 되니까 말이죠. 2009/07/27 [[책] 팀장수업, 뭔가 배워야 한다는 강박관념](../../1652) 2009/06/16 [[책] 죽은 자식 고추 만지기, 시카고학파의 매정함](../../1618) 2009/04/22 [[책] 공병호식 블로깅, 인생의 기술](../../1569) 2008/04/20 [책] [책으로 인생 바꾸기?](../../1291) 문득, 온라인에서 책을 사면서 서점에서 매대에 얹혀 있는 눈길을 끄는 제목과 표지 디자인 때문에 책을 사게 되는 경험이나 누군가 책을 들이 밀어 '이 책 한 번 읽어봐'라는 말에 무작정 책을 읽게 되는 경험이 그리워지더라구요. ^^ 뭐, 추천도 서평 제안이 없더라도 무작정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ㅋ --- ## 김민선 소송 에이미트, 장사 잘 된다고 할 땐 언제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53 - 날짜: 2009.08.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난 기자 출신이다. 그래서 기자들이 얼마나 고생하면서 사는지 잘 알고 있다. 반면 다시 말하지만 난 기자 출신이다. 기자들이 언제 어떤 계기로 거짓말을 하고 어떤 의지로 특정 사건을 외면하고 부각하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많은 부분 아는 것을 넘어서 '인지상정'의 느낌으로 그들을 이해한다. 하지만 예전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언론의 태도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 인정하거나 입장을 선회하는 것 정도는 아니어도 스스로 부끄럽다거나 민망하다 정도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닐까 생각한다. ["광우병 파동으로 4200억 손실, 줄소송 가능"](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9081115281448580&outlink=1) [머니투데이] [`광우병 발언` 배우 김민선, 美 쇠고기 수입업체로부터 소송](http://news.mk.co.kr/news_forward.php?no=426371&year=2009) [매일경제] [김민선, 美쇠고기 수입업체로부터 손배소](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08110266) [동아일보] [“광우병 선동” 김민선·PD수첩 3억 피소](http://article.joins.com/article/olink.asp?aid=3439583&serviceday=20090811) [중앙일보] 이들 매체를 중심으로 보자. 벼룩에도 낯짝이란 것이 있을텐데, 김민선을 공격하기 위해 업체 소송을 대서 특필해주는 센스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다. 자, 이들의 광우병 관련 기사를 뒤적여 보자. 우리에겐 검색이 있지 않은가. 머니투데이부터 시작해보자. 작년 7월 집중 홍보 기간이었나보다. ["美 쇠고기찾는 소비자 문의전화 많다"](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70210080907729&outlink=1) [머니투데이] 2008.07.02 [美쇠고기, 전국서 전화주문 폭주](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70216014938400&outlink=1) [머니투데이] 2008.07.02 [美쇠고기, 검역 7일만에 630톤 풀려](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70218360881366&outlink=1) [머니투데이] 2008.07.02 [美 쇠고기, '일반 식당'에서도 판매](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70313200493806&outlink=1) [머니투데이] 2008.07.03 ["美쇠고기 '불티' 사흘만에 12톤 팔려"](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70414253126172&outlink=1) [머니투데이] 2008.07.04 [[사진]美쇠고기 판매 반대합니다](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70414370678489&outlink=1) [머니투데이] 2008.07.04 [[사진]북적이는 美쇠고기 판매장](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70414390788839&outlink=1) [머니투데이] 2008.07.04 [[사진]美쇠고기 판매 "줄을 서시오"](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70414410498004&outlink=1) [머니투데이] 2008.07.04 [[사진]'美쇠고기' 없어서 못판다 (화보)](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70414590569578&outlink=1) [머니투데이] 2008.07.04 [美 쇠고기 ‘불티’…“사흘간 12톤 팔았다”(상보)](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70415275022771&outlink=1) [머니투데이] 2008.07.04 [美쇠고기 불티..구입자 "미국산이 최고"](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70417200900428&outlink=1) [머니투데이] 2008.07.04 ['미국산 쇠고기 얼마나 싸기에…'](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70410564118900&outlink=1) [머니투데이] 2008.07.06 [미쇠고기 파는 에이미트 정육점 일가 '돈방석'](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70814312066702&outlink=1) [머니투데이] 2008.07.08 [불황 파고에 싼 수입고기 '밀물'](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112514112646413&outlink=1) [머니투데이] 2008.11.25 이 화려한 제목을 보라 '돈방석', '밀물', '줄을 서시오', '폭주', '없어서 못판다', '미국산이 최고'... 더 말해서 무엇하랴. 2008년 7월에 집중적으로 이런 기사들이 풀려 나갔고 모든 기사 안에는 김민선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에이미트'사가 등장한다. 손발이 오그라든다. 하지만 좀더 봐야 하지 않겠는가. [자사 기자들을 음식점 손님으로 연출시켜 사진을 내보내 사과까지 한](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42180) 중앙일보도 에이미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홍보해주기 여념 없다. [수입업체 “LA갈비 없어서 못 팔아” 미국산, 뉴질랜드산 제치고 2위](http://article.joins.com/article/olink.asp?aid=3180843&serviceday=20080819) [중앙일보] 2008.08.19 [대형마트 미 쇠고기 안 팔아 추석 앞두고 호주산 값 급등](http://article.joins.com/article/olink.asp?aid=3195038&serviceday=20080909) [중앙일보] 2008.09.09 [“미국산 쇠고기 믿고 드세요”](http://article.joins.com/article/olink.asp?aid=3255752&serviceday=20081127) [중앙일보] 2008.11.27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이렇게 없어서 못팔 정도로 잘 나가던 업체가 갑자기 발끈하고 나선 까닭은. 기자들 앞에서 바람 몰이를 좀 하고 싶었을 뿐이고 그 분위기에 맞춰 기자들이 '잘 팔리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을 '없어서 못팔 정도'라고 단정지었다. 이들은 서로 이심전심이었다. 7월에 잘 안 되니까 연말에는 '세계적인 불황'과 함께 엮어서 수입고기의 경쟁력을 홍보하려 했다. 하지만 시장은 예전 처럼 '잘 팔린다'고 해서 진짜로 잘 팔리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고 '잘 팔린다'고 말은 하지만 뒤로 재수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맞닥뜨렸고 결국 여기저기서 문 닫는 곳이 생겼다. 업주들은 체인점 본사에 항의를 했을 것이고 체인점 본사는 뭔가 다시 희생양을 찾고 싶었다. 그러던 참에 PD수첩의 왜곡 보도에 대한 판결이 나왔고 PD수첩과 싸잡아서 '청산가리' 발언을 미니홈피에 올린 여배우를 함께 소송한 것이다. 결국 원인과 결과가 따로인데다 시점도 거꾸로다. PD수첩 보도와 청산가리 발언 이후에 '없어서 못 팔던' 미국산 소고기가 연말이 되어 다시 '불황에 강한 경쟁력을 갖춘 소고기'가 되었지만 결국 올해 들어서 망했다는 것인가. 그래서 역추적 해보니 PD수첩과 청산가리 발언이 마치 에이즈 처럼 잠복 기간 이후에 발현되었단 말인가. 그렇게 이 사건은 우습고 안쓰러운 일이 되어버리고 있다. 미국 소고기 수입업자나 김민선이나 언론이나 다 불쌍하다. 뭔가에 홀려 놀아나고 있는 것은 아닐지. --- ## 안면도 휴가 사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52 - 날짜: 2009.08.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주 그만이 휴가를 다녀왔어요. 휴가지는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오션캐슬이라는 곳이었습니다. 베란다에서 서해바다가 바로 보이는데다 리조트 안에 스파와 수영장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이용하기 좋습니다. 서해라서 밀물 때 잠깐 놀면 썰물 때 바닷물이 너무 멀리 가버리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겠죠. 오전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3시간이 안 돼서 도착했답니다. 2박 3일 동안 가벼운 마음으로 오프라인을 즐기고 왔네요. 더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활용하세요. 오션캐슬 전경입니다. 바다가 바로 앞이고 4륜 오토바이, 경비행기 체험장이나 바나나보트 선착장도 가까와서 레저를 즐기기도 좋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67123712.w470-h331.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61630525.w470-h367.jpg) 첫 날 가서는 해수욕을 하기보다 여기저기 좀 돌아다녔는데요. 먼저 도착한 곳은 안면암이죠. 딱히 뭐 볼 것은 별로 없는데요. 아래 보듯이 썰물 때는 뻘을 가로 질러서 멀리 보이는 탑까지 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밀물 때 은근 물 위를 걷는 느낌이 재미있네요.![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76633149.w470-h331.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93708297.w470-h331.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53833973.w470-h331.jpg)여행기마다 한 컷씩만 제공되는 그만의 딸아이 사진.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92003897.w470-h331.jpg) 저녁 때 꽃지 해수욕장으로 돌아오다가 바로 옆에 있는 할미 할아비 바위도 보고 꽃다리를 넘어 걸어서 방포항에서 회 한 접시 뜨기도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14169735.w470-h331.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98234175.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49678200.w470-h331.jpg) 사진 찍는 솜씨가 없어서 낙조를 제대로 찍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바다 낙조가 일품이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38347297.w470-h331.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85627289.w470-h331.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98859321.w470-h331.jpg) 바닷가에서 본 오션캐슬 주변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405972289.w470-h331.jpg) 어느 바닷가나 요즘은 폭죽이 대세인가 봅니다. 새벽 2, 3시까지 폭죽이 연신 올라오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13593698.w470-h331.jpg) 화요일에 가서 목요일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요. 일출을 구경하러 갔다가 구름 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서해안에서 보는 일출을 기대했는데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05787431.w470-h331.jpg) 그렇게 2009년 여름 휴가는 끝이 났네요. ^^ 내일은 안면도를 다녀온 후 주말에 잠깐 나들이 한 서울숲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 덤으로 예전에 찍었던 안면도 자연휴양림 사진도 있어서 자펌합니다. 2008/05/14 [햅틱폰 카메라로 찍은 주말 나들이 사진](http://www.ringblog.net/1307) [![resize](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a8d0f0482ac8e900005a9d.w500-h375.jpg)](http://www.ringblog.net/attach/1/1g0104a8d0f0482ac8e900005a9d.jpg) [![resize](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70cfc4482ac8e800005b93.w500-h375.jpg)](http://www.ringblog.net/attach/1/1g010570cfc4482ac8e800005b93.jpg) 두 번째로 지난 5월 4일 다녀온 곳은 서해 안면도에 위치한 삼봉해수욕장입니다. 차로 갔는데요. 서울에서 무려 5시간 걸려 도착한 곳입니다. ㅠ,.ㅠ 아직은 비수기인지라 예약도 하지 않고 무작정 떠났는데요. 그래도 방은 다 차 있더군요. 그래서 여기저기 물어보다가 숙박한 곳은.. 이름이 생각이 안 나요. 새로 생긴 곳인데 삼봉해수욕장 피렌체 바로 앞 건물입니다. 하핫.. ^^; **▶삼봉해수욕장 피렌체 앞집(?)** 꽃을 너무 좋아하는 꼬마아가씨도 같이 갔죠. 역시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숙박비는 비수기라서 그런지 4만원 정도네요. 삼봉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근처 해변길을 따라 백사장이 펼쳐진 곳을 군데군데 들러서 바다를 한번씩 보았죠. 뻘로 돼 있는 곳도 있고 고운 모래가 수북한 곳도 있고 해수욕장마다 특색이 있어 재미있네요. [![resize](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9a8a70482ac8ec00005aea.w500-h375.jpg)](http://www.ringblog.net/attach/1/1g01019a8a70482ac8ec00005aea.jpg) [![resize](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81d5b4482ac8ed00005ae4.w500-h375.jpg)](http://www.ringblog.net/attach/1/1g010381d5b4482ac8ed00005ae4.jpg) [![resize](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d3b5ec482ac8ee00005b8f.w500-h375.jpg)](http://www.ringblog.net/attach/1/1g0102d3b5ec482ac8ee00005b8f.jpg) [![resize](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b4e68c482ac8eb00005ae2.w500-h375.jpg)](http://www.ringblog.net/attach/1/1g0100b4e68c482ac8eb00005ae2.jpg)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비가 한 두 방울씩 떨어지는 와중에 안면도 자연 휴양림도 찾았습니다. 이 안에서 숙박도 가능하다는데 어떤 건물인지는 확인 못했구요. 이쁜 꽃 많이 보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꽤 넓고 잘 꾸며져 있더군요. **▶안면도 자연휴양림** [http://kr.search.yahoo.com/search?p=%ec ··· arch\_top](http://kr.search.yahoo.com/search?p=%EC%95%88%EB%A9%B4%EB%8F%84+%EC%9E%90%EC%97%B0%ED%9C%B4%EC%96%91%EB%A6%BC&ret=1&fr=kr-search_top) --- ## 140자 제한을 커뮤니케이션 집중으로 승화한 트위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51 - 날짜: 2009.08.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 글은 모 매체에 기고한 글로 아직 편집되어 책이 발간되지 않았습니다. 참고하시길. 이 기고문 역시 900자 제한이 있다는..ㅋㅋ. 트위터는 제약이 많은 서비스로 탄생했다. 하지만 트위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제약은 극복해야 할 장애 요소가 아니라 오히려 재미있게 적응해갈 수 있는 조건에 불과하다. 140자란 적은 듯한 글자 제한 안에 자신이 하고 싶은 말과 팔로우어들과의 소통과 남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소식 실어 나르기 모두가 제약 없이 이뤄지고 있다.   마치 우리가 십수년 전 삐삐로 '8282'를 눌러 급하게 연락바란다는 의미를 전달했듯, '17317071'를 'I love you'로 인지했듯 몇 가지 의사소통 방법만 알면 트위터 사용자들과 가볍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RT는 Retweet이란 뜻의 약자로 상대방의 글을 그대로 전달하거나 의견을 달 대 쓴다. 특정 주제에 관해 말할 때는 '#'을 단어 앞에 붙여 쓰면 된다. 상대방에게 귓속말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서 간이 메신저로도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특징이나 사용자들끼리의 가벼운 문법 약속 정도가 트위터의 전부는 아니다. 트위터의 가장 강력한 힘은 바로 '개방'의 정신과 '공유'의 정신을 위한 시스템적 준비가 완비돼 있다는 점이다. 처음부터 모바일 기기를 통한 대화에 집중했던 트위터 창업자의 의도에 맞도록 오픈API를 통해 자사 사이트로의 유입이 아닌 사용자가 있는 곳이 어디든 문자 대화가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다.   모바일 기기는 물론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도 트위터 서비스와 섞어 쓸 수 있다. 메신저 처럼 독립 실행 애플리케이션으로 동작하는 응용 SW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140자 문자 외에도 동영상, 사진, 링크 줄이기 등 다양한 웹 서비스 요소를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만들어 세상에 공개한다. 이러한 다양한 툴을 통해 마치 자신의 몸에 맞는 옷을 고르듯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트위팅을 즐길 수 있다.   더구나 짧게 써야 한다는 제약은 오히려 길게 써야만 할 것 같은 [블로그](#)의 부담 요소를 말끔히 지워 콘텐츠보다 커뮤니케이션 현상 자체에 집중하게 한다. 더구나 일촌을 맺듯 쌍방향 관계를 부담스럽게 설정하기보다 쿨하게 내가 따르는 사람과 나를 따르는 사람을 구분할 수 있다는 점도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게 하는 요소다. 만일 이보다 더 복잡하고 더 많은 기능을 담고 있었다면 '서비스'가 넘치는 세상에 오히려 트위터의 존재감은 또 다른 '모바일 블로그 툴'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 --- ## [책] 한국 웹의 불편한 진실 '악화가 양화를 몰아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50 - 날짜: 2009.08.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한국 웹의 불편한 진실](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999007&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10점 김기창 지음/디지털미디어리서치 | |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영국 경제학자 그레샴이 말한 것으로 잘못된 화폐가 좋은 화폐를 몰아낸다(Bad money drives out good money)는 의미다. 뭐 경제학적으로 깊이 있게 논의할 생각은 없지만 현실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이렇게 정리된 용어는 많은 것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사람들은 복잡하게 생각하거나 합리적으로 생각할 것만 같지만 이상하게도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 안 좋은 선택을 반복적으로 수용하는 기이한 현상을 보일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이 말이 떠오르게 된다. 내가 언론사 기자로 일할 때였다. 당시 윈도우 비스타가 나올 즈음이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대적인 런칭 행사를 기획하고 있었다. 사전에 기자들에게 윈도우 비스타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7을 설명하기 위한 행사에 기자들을 초청해 보안 기능에 대해 설명해주기도 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7이 2006년 11월 쯤 출시되고 윈도우 비스타가 2007년 1월 말 정식으로 출시됐다. 이 때 언론들의 기가 막힌 문제제기들과 업계의 반응, 그리고 정부의 반응을 정리하면 이러했다. > **언론 :** 윈도우 XP로도 충분한 회사가 많은데 굳이 비스타를 누가 구입하겠는가. 인터넷 익스플로러 7을 설치하면 국내 인터넷 회사 레이아웃이 망가지는 경우도 있을텐데 이에 대한 대비도 있는가. > > **업계 :**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안을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우리나라의 인터넷 업계 수익성 악화를 방관하고 있다. 액티브엑스에 의존하는 게임 업체와 포털 업체, 그리고 다양한 인터넷 솔루션 업체들이 추가 비용 부담을 안게 됐다. > > **정부 :** 정부 기관 홈페이지와 금융 기관 홈페이지의 기능 작동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니 소비자들은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곳의 기능 실행 여부를 확인한 다음 이용해달라는 당부를 했다. 더불어 윈도우 XP의 지원 연장 여부를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협의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걱정해야 할 일이 아니라 업계와 정부가 잘못하고 있었던 일을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따지고 있는 셈이었다. 이러한 웃지못할 상황 속에서 한 쇼핑몰 업체는 아예 윈도우 비스타에 내장돼 있는 보안 강화 기능을 꺼두고 쇼핑할 것을 안내하는 촌극까지 벌어졌다. 2007/02/10 [비스타 호환성 문제 임시 조치법](http://www.ringblog.net/806)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게 점령당한 한국으로서는 당연한 걱정 처럼 보였다. 핵심은 액티브X에 대한 지나친 의존성이었고 공적 기관의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가 지나치게 민간 조직과 기업의 편의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었다. 액티브X에 대한 문제제기는 링블로그에서도 꾸준히 해왔다. 2008/06/25 [한국 인터넷 후퇴시키는 요인 10](http://www.ringblog.net/1338) **2007/10/22** [**한국 웹, IE 종속 [폐쇄형 공인인증서 한몫]**](http://www.ringblog.net/1109) 2006/04/26 [IE7 기사에 대한 반응..](http://www.ringblog.net/348) 2005/12/12 ["액티브X 함부로 '예' 누르지 마세요"](http://www.ringblog.net/13) 혹자는 '액티브X를 그럼 쓰지 말라는 거냐'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고 액티브X 개발자들과 액티브X를 통한 솔루션으로 돈을 벌고 있는 중소 보안 회사들을 모두 망하게 할 작정이냐고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우리나라 처럼 보안이 편하고 잘 된 금융회사들도 없다는 말과 함께. 업계를 오랫 동안 취재해왔던 경험에 비춰서 액티브X란 기술이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확신이 있었지만 이를 이용한 사업자들에게 이 기술을 쓰지 말라는 것은 어불성설 처럼 보여져서 강하게 주장하지 않고 미적거린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2005년 우리나라에서 재미있는 사건 하나가 생겨난다. 김기창 고려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주도한 관공서의 공인인증 시스템에 대한 문제제기와 편향된 기술적 보안 대책을 수정 보완해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이었다. 2006/08/28 [웹표준 무시한 정부, 누리꾼에게 소송 당한다](http://www.ringblog.net/499) 바로 오픈웹() 운동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후 두 번의 패소를 당한다. 소송을 진행하기 전, 김기창 교수를 사석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 그의 눈빛은 결의에 차 있었고 너무나 당연한 일을 할 뿐이라고 말한다. 그가 <한국 웹의 불편한 진실>이란 책에서도 밝혔듯 그는 데비안 리눅스를 쓰면서 새로운 대안 운영체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이후 우분투에 이르러서는 웬만해서는 불편함 없이 인터넷과 업무를 해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유독 한국 웹에서만큼은 (게임이야 하지 않는다고 치고)은행 사이트에 들어가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하고 은행별로 몇 군데 돌아다니고 나면 똑같은 기능을 하는 액티브X 수십개가 깔리는 이상한 현상을 이해할 수 없어 했다. 더구나 '아니오'를 누르면 아예 금융권 사이트 안에 있는 게시판 글 조차 열람이 안 되는 상황에 분개했다. 물론 초기 웹에서 미국이 128bit 암호화 표준 기술에 대해 공개하지 않아 독자적인 SEED 방식의 128bit 변형 암호화 기술을 사용해야 했다는 정황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 모든 웹브라우저에서 표준 방식의 https 프로토콜을 이용한 128bit 보안 접속 기술을 활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 금융감독 기관은 민간 은행들이 설립한 임의단체인 금융결제원을 통해 액티브X를 통해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해야 하는 공인인증서 업무를 위임한 결정에 하등 문제가 없다고 우기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불편한 진실에서 출발한다. <한국 웹의 불편한 진실>은 내 대신 누군가 나도 원하는 무언가를 함께 주장해줄 때의 속시원함이 느껴진다. 비단 액티브X 의존성에 대한 문제제기 뿐만 아니라 robot.txt를 통한 웹 검색 접근을 차단하는 관공서의 홈페이지, 그리고 hwp 문서 규격이 공개돼 있지 않아 벌어지는 기가 막힌 국수주의적인 국내 IT 행태와 국내 보안 업체들의 몰상식한 기만 행위가 적나라하게 까발겨진다. 2007/11/25 [자료 : robots.txt로 검색 막은 정부 사이트](http://www.ringblog.net/1151) 솔직히 IT밥을 먹으면서 살아온 세월이 만만치 않다면 지금의 악순환 상황에 분개해야 하는 것이 맞다. 한국의 웹이 이미 갈라파고스 섬 처럼 독자적인 진화와 퇴행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을 볼 때마다 속이 상한다. 더불어 웹 검색 기술이 없어서 DB를 사다가 검색을 돌려 놓고 자신들이 플랫폼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자사 DB로의 검색을 차단시키는 국내 포털의 기가 막힌 행태도 어이가 없다. 이통사가 여전히 무선 인터넷 망을 쥐고 놓지 않는 것도 불만이다. 사실 더 맥 빠지는 것은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자괴감 넘치는 자위와 주변의 위로가 지금껏 한국 웹을 지배해온 정서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복구할 수 없는 황폐한 섬이 되기 전에 이제 뭔가 바뀌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한 번은 꼭 읽어두길 바란다. --- ## [책] 잠자는 숲 속 살인자 찾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49 - 날짜: 2009.07.3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잠자는 숲](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4374&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6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현대문학 | | 오랜만에 읽은 소설이다. <용의자 X의 헌신>이라는 야릇한 제목의 소설로 주목받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가 형사' 시리즈의 두 번째다. 추리라는 장르가 갖고 있는 매력은 '반전'이며 '설명' 그리고 '조각 맞추기'라고 할 수 있다. 화자가 갑자기 자기가 설명하던 '그'가 되어 버리는 반전은 모리스 루블랑의 <괴도 루팡>에서 빛을 발했다. 그리고 사건이 발생되고 작은 단서들을 찾아 왜 이것이 의미가 있는지를 설명하고 범인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기술은 단연 아서 코난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가 손꼽힌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포와로' 형사도 기억에 남는다. 사건의 당사자를 모아 놓고 차근차근 설명하는 장면에서는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게 한다. 공포스러운 반전과 음울한 이야기의 <검은 고양이>를 쓴 작가가 애너벨 리 라는 시를 썼던 애드거 앨런 포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전율마저 느꼈다. 이후 추리소설의 반복되는 듯한 패턴에 지겨워졌던 경험이 있다. 뭔가 사건의 주변에 증오가 곳곳에 숨겨져 있고, 살인과 치정과 복잡한 정치적인 이야기가 얼키고 설키는 관계를 반복적으로 보는 것은 고역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름 로멘스와 무협과 견주어도 전혀 아쉬울 것이 없는 추리 장르 소설은 여전히 출판계를 먹여 살리는 중요한 아이템이다. 영화화 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소재이기도 하다. 많은 소설들이 장르를 파괴해 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막판에 '범인은 당신이야'라고 외치는 탐정과 경찰의 일갈은 청량음료 같은 톡쏘는 느낌을 준다. 많이 돌아왔지만 <잠자는 숲>은 추리라는 장르가 가진 특성상 가가 형사라는 해결사 캐릭터를 활용한 시리즈물이다. 출판사는 소설에 대한 설명에서 느껴지듯 '가가'라는 캐릭터에 실재감을 불어넣어주고 독창성을 부여하려 한다. 실제로 '냉철하지만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형사' 캐릭터를 위해 소설은 사건의 전개 외에도 가가 형사의 심리적인 면을 담담하게 쫓으며 독자에게 차츰 동질감을 느끼게 만든다. 하지만 일본 소설의 특성상 인물이 많아지면서 '~코', '~키' 이런 식의 이름이 헷갈리기 시작했다. 더구나 발레리나들이 줄지어 나오는데 누가 누구인지 중간중간 헷갈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는 순전히 내 탓이다. 인물 설명보다 사건에 몰입하고 작가가 곳곳에 장치해 놓았을 트릭과 숨겨진 복선을 탐색하면서 오히려 일본인 인물의 이름이 방해를 하는 것이다. 물론 마지막에 책을 다 읽고 나서 헷갈리는 것이 많이 정리되지만 각 인물의 특성을 구별해 내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다. 이 소설은 추리 장르가 갖춰야 할 미덕인 현실적인 사건 전개나 트릭의 난이도, 설정 인물들의 심리와 행동 묘사, 범인을 밝혀내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반전과 긴박한 심리적 혼돈을 잘 그려냈다고 볼 수 있다. 번역자는 '화려한 문장이 없다'고 표현했던 것 처럼 그다지 군더더기가 많이 보이지 않는다. 문장은 짧고 인물들의 행동 묘사에 있어서 난해한 표현이 등장하지도 않는다. 나름 수작으로 인정받을 만 하다고 느꼈다. 발레단 내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주요 테마이긴 한데 발레에 대해 문외한인 나로서는 그냥 덤덤히 창 밖 너머 야외무대 구경하듯 발레에 대한 설명에 집중할 수 없었다. 아쉽게도 나로서는 이 소설 속 '가가 형사'에게 그다지 감정이 이입되지 않았다. 이 소설의 주된 흐름이 살인 사건의 전개와 해결이라면 부차적인 흐름으로 사건의 전개와는 무관한 흐름을 보여주는 가가 형사에 대한 묘사는 그다지 와닿지 않았다는 말이다. 이것은 내가 사건의 전개에 있어서 가가 형사의 움직임 이외의 심리 묘사에 갈증을 느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가끔 가가 형사의 행동과 말은 생뚱맞아 보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읽은 괜찮은 장르소설임에도 별 셋을 주었던 것은 바로 지극히 주관적인 이유였다. 이름도 헷갈리는데다 가가 형사가 그다지 내게는 매력적인 인물이 아니었던 것이다. 홈즈나 포와로 같은 전체의 흐름을 장악하고 범인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에 대한 기대에 약간 못 미쳤고 범인과의 심리전에서 단연코 흔들리지 않는 진중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반전을 이끌어내는 기교로 인한 긴장감 역시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내가 매기는 별점 셋의 의미는 '봐도 크게 아쉽진 않다' 정도의 수준이다. --- ## 국민이 오해하는 언론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48 - 날짜: 2009.07.29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오늘 오전에 언론법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또 한마디하셨군요. 언론들은 대통령의 발언에서 두 가지 정도의 키워드를 뽑아내고 있습니다. 하나는 '오해' 하나는 '결과'이지요. [이 대통령 “국민들 언론법 오해하고 있어”](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368383.html)[한겨레신문] [이명박 대통령, "미디어법, 결과로 보여줘야"](http://www.ytn.co.kr/_ln/0101_200907282335185050)[YTN] 먼저, 이 대통령의 발언을 옮겨와봅니다. > “정부가 방송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부 국민들이 오해하고 있다” > “이런 선입견을 깨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므로 결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 “(언론관련법이) 국민들에게 채널 선택권을 넓혀주고,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줄 법임을 알려줘야 한다” 솔직히 말해서 너무나 평이한 말이고 국가 수장이 해야 할 언급이며 그 수위나 지시 내용에 크게 흠잡을 것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발언 자체가 문제는 아니죠. 그 배경과 시대적인 상황, 지금 시점에서의 국민 정서가 더 중요하겠죠. 저 처럼 온전히 미디어를 산업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마저 그 의도가 의심스러운데 미디어를 정서의 영역으로 보고 민주와 반민주 진영의 권력다툼으로 보고 있는 사람들로서는 당연히 이번 미디어법 강행이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것을 단순히 오해라고 하면 안 되죠. 그럼 왜 지금 미디어법이 그 개정의 필요성이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주장되고 산업계 역시 미디어법의 개정으로 인한 활로 모색의 기회를 잡고 있음에도 이런 부정적인 '오해'들이 발생하는지 알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1. 미디어법을 고치면 투자가 활성화 되고 일자리가 늘어난다굽쇼?** 미디어법의 개정으로 인해 투자가 활성화 된다는 의미는 투자할 투자자와 투자를 받을 투자 대상, 그리고 이러한 투자가 실질적으로 시장을 형성하거나 기존 시장에 참여하여 실질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미디어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포화상태라는 것은 결국 마케팅과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한 남의 시장 빼앗기, 또는 경계를 무너뜨려 규모를 확대하여 과점 시장으로 진입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자, 우리나라 미디어 시장이 포화되지 않았다는 증거를 대기만 하면 됩니다. 성장 가능성이 있어서 투자자들이 맘 놓고 자신의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투자해서 이득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 됩니다. 죄송합니다. 증거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미디어 시장이 포화됐다는 것은 기정 사실입니다. 심지어 10~30세까지의 세대별 매체이용 우선순위 1위는 인터넷입니다. 향후 5년만 지나면 40대까지도 인터넷이 1위가 될겁니다. 방송 시장은 그야말로 시간때우기 매체로 전락한 지 오래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93800338.w470-h295.png) 물론 정책 당국자나 정치인들이 이것을 모르지 않겠죠. 그러니 신문사와 대기업의 참여를 동시에 허용했겠죠. 노골적으로 콘소시엄을 구성하라고 요구하면서 말이죠. 미디어는 기본적으로 멀티소스멀티유즈의 시장이긴 하지만 '재활용'이 가능한 무형의 재화 시장이라는 점에서 일자리가 폭발적으로 늘 수 없는 시장이란 점을 지적하고 싶군요. 기본적으로 M&A 활성화가 일자리를 늘려준 사례가 없습니다. 또한 신규 시장 진출 당시에 사람들이 많아졌다가 이후 노령화되는 종사자들을 구조조정하기 바쁜 곳 또한 미디어 시장입니다. 더 심각한 이야기를 해보면요. 고작 언론계 모든 종사자 수가 [2008년 기준으로 4만6천명](http://mediasis.kpf.or.kr/mediaStatistics/sub_02_02_new.asp?strTypeCode1=1050#tbl2)입니다. 여기에는 언론단체, 언론관련학과 종사자도 포함돼 있지요. 지금 이 수를 10만명쯤으로 두 배 정도 늘릴려고 이 난리를 피운 겁니까? 그리고 두배 늘어나는 거 맞습니까? 2002년 40개였던 지상파방송사(지국포함) 종사자의 수가 12,941명이었습니다. 그런데 2008년 현재 104개로 늘어난 지상파방송사 종사자수는 14,460명입니다. 어떻습니까. 엄청나죠? 종사자수가 무려 1500명이나 늘어났네요. 방송사가 40개에서 104개로 늘어났는데 말이죠. 이는 미디어 비즈니스가 기본적으로 외주 용역의 시장이 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불안정한 직장만 양산될겁니다. 한 번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은 주구장창 10년을 울궈먹는 시장이 된다는 말이죠. 라이브 방송은 고작해야 연예계 뉴스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만 난무하겠죠. 채널선택권을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수익성에 의해 저질 방송만 넘쳐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고 이는 정치권들이 가장 좋아하는 상황인 '정치 무관심'을 유도하는 것이겠죠.(물론 이런 수동적인 수용자 시나리오를 일부 동의할 수 없긴 하지만) **2. 방송을 특정 세력이나 조직에 넘길 생각이 없다굽쇼?** 방송을 특정 세력이나 조직에 넘길 생각이 없다는 말을 하는군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엇그제 했던 말의 뜻을 짐작하게 합니다. 최 위원장은 "이에 덧붙여 저의 소견을 말씀드리면, 새 방송사업자 선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언론사나 기업의 '이름'이나 '정치적 성향'이 아니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24시간 뉴스’로 보도채널의 새 지평을 연 CNN과 같이 미디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사업계획과 이를 뒷받침할 자본력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야 성공적인 미디어 빅뱅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단 정치적인 성향은 배제하겠다는 것은 보수와 진보 진영을 안배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사업계획과 자본력에 대해 언급한 것은 오랫동안 방송진출을 노려왔던 곳의 사업계획과 이를 뒷받침해줄 대기업의 자본력이 결합되기를 바라는 마음이겠죠. 이것도 오해라구요? --; 왜 이러세요. 아마추어 같이.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정말 신적인 존재의 독창적인 사업기획이 나오더라도 향후 5년에서 10년 동안은 수익이 아예 없을 것을 예상해야 합니다. 그 안에 투자 되어야 할 돈은 종합편성채널의 경우 2조원을 넘을 것입니다. 보도전문채널만해도 1조원 정도는 들어간다고 봐야 합니다. 시장성이 있고 성장하고 있고, 독보적이라면 또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시장에 경쟁자가 없느냐 하는 것입니다. 공중파의 예능프로그램은 종류별로 각종 케이블에서 재방, 삼방, 사방씩 하고 있구요. 각종 연예 예능 코미디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이 케이블 점유율을 양보하지 않을 것이구요. 더구나 YTN과 MBN 양 보도채널과 유사채널인 경제증권채널들은 앉아서 놀겠습니까? 만만치 않은 시장입니다. 공중파를 장악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른 수준의 개정이 이뤄진 것은 [지난 번 글](http://www.ringblog.net/1650)에서 지적했습니다. 물론 MBC의 민영화 플랜은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만, 사실상 정부도 바보가 아니고서야 굳이 MBC를 섣불리 민영화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방문진 이사들만 성향에 맞게 교체하면 될 것을 굳이 민간 시장에 지분을 불하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어쨌든 MBC나 SBS를 잡지 않는다면 지역민방을 기대해야 하는데 이 역시 지방을 워낙 싫어들 하시는 대기업들로서는 중앙에서 다시 전국채널로 개국될만한 디지털 추가 채널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자, 그리하여 이러한 상황을 모두 인지한 다음에도 사업기획을 열심히 짜고 있는 우리의 선수들이 있습니다. 지금의 싸움은 대기업에게 많은 약속(워런티라고 하죠)을 하고 대기업 독점 채널을 만들던가, 대기업들 몇이 방송을 주무를 수 있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형태가 유력하겠습니다. 저는 누가 참여할 것인지 주목해볼 요량입니다. 일단 조선일보는 좀 난감해 하고 있을 것입니다. 누가 조선일보와 방송을 같이 참여해서 만들고 싶을까요? 정말 많은 기업들이 있겠지만 내심 반기진 않을 것 같습니다. 서로 코꿰는 상황이 올테니까요. 조선일보는 일단 놔둬 봅시다. 케이블에서 갈고 닦은 방송 프로그램 수입 능력을 보여줄 생각인 것도 같네요. 제가 아는 모 대기업 관계자는 신문쪽에서 컨소시엄 구성하자고 달려들면 무섭다고 말하더군요. 한 회사하고만 하면 광고 나눠먹던 습관을 가진 신문사들이 여기저기 들러붙을 거 같아서 겁난다는 것이죠. 더구나 수익성이 담보되긴 너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중앙이야 말로 종편에 대한 의지가 가장 강합니다. 이미 다큐멘터리 Q채널을 QTV로 바꿔놓고 종편을 기대하고 있죠. 아마 외자를 유치받고 사주 관계 회사인 CJ(tvN의 흡수합병도 점쳐지고 있죠)와 삼성 등이 뒷돈 대줄 회사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중앙일보의 꿈은 해외로의 진출일텐데요. 당장은 국내에서 기반을 잡고 해외로 합작 진출하고자 하는 야심을 드러낼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말 그대로 10년이고 20년이고 상당한 투자를 감행할 여력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반면 동아일보는 내심 MBC의 민영화를 기다렸다가 지지부진하고 생각보다 지분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이자 아예 지상파 진출을 2013년에 시작될 새로운 공중파 디지털 채널 확보에 주력하는 인상입니다. 이 역시 자신들의 돈으로 하지 않겠죠. 대기업이 돈을 대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때 대기업들은 아마도 민간 기업이 아닌 공기업들이 출자 형태로 돈을 대주는 형태가 될 수 있습니다. 또는 SKT나 KT 등이 콘텐츠 수급을 위한 생산 기지로 동아일보와 동아일보가 만들 방송에 투자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종합편성채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은 또 있습니다. 바로 매일경제입니다. 이미 국내 유일의 신방겸영(비록 보도채널이지만) 체제를 실험해오고 있으며 보도채널로서의 MBN의 위상은 많이 떨어지지만 수익성은 이미 검증이 끝난 상태입니다. 먹고살만해졌다는 이야기이구요. 적어도 방송에서도 ROI를 따져가며 비용을 적게 들이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곳이 되겠습니다. 사옥도 넉넉해서 방송국을 운영해도 지장이 없구요. 아마도 중앙일보와 함께 종편의 쌍두마차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구나 매일경제만큼 재벌과 친한 신문도 없으니 노골적으로 기업과 짝을 맺어 컨소시엄을 구성한다고 해서 문제될 것도 없을 뿐더러 대기업중에서 금융쪽과의 짝짓기 가능성도 가장 높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나리오는 시나리오일 뿐이란 점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자, 현실적으로 이들 말고 가능성 있는 곳을 대주세요. 없죠? 그러니 그냥 이들을 놓고 누구에게 줄까를 고민하면 끝입니다. 그렇죠? 이게 특정 세력에게 줄 생각이 없다는 말과 어떻게 맞아 떨어지는 것인지는 초등생들도 붐업게시판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 같군요. 물론 한겨레도 방송 진출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경향과 한국 역시 고민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오마이뉴스 역시 보도전문채널 진출에 뜻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압니다. 그런데 누가 이들에게 돈을 대줄까요? 아마 모금을 해도 자금력과 안정적 재원조달 방안 등의 항목에서 누락되겠죠. 안 그렇습니까? 나머지는 나중에 시간 날 때 다시 이어서 쓰겠습니다. 죄송.. 업무가 바빠설.. ^^; **3. 국민들의 채널 선택권이 늘어난다굽쇼? 4.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진다굽쇼?** \*\* 미디어법과 관련해서 쓰는 글은 제가 외국계 포털 종사자여서 쓰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제 주관에 따른 것임을 밝힙니다. --- ## [책] 팀장수업, 뭔가 배워야 한다는 강박관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47 - 날짜: 2009.07.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팀장수업](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1656x&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4점 김휘경 지음/랜덤하우스코리아 | | 책 이야기다. 길게 쓰려고 이 책을 집었는데 솔직히 길게 쓸 맘이 안 든다. 일단 책 이야기부터 하자면, 비추다. 읽을 필요 없다. 아니 시간 남아돌면 사서 읽어보든가. 작년에 이 책을 접했지만 책꽂이에 얌전히 모셔두었던 것은 내 선견지명이었다. 그런데 꺼내 읽은 것은 역시 잘못된 선택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책, 널리고 널렸으며 강의를 수단으로 책 팔아먹기 위한 출판사의 빤한 마케팅에 이용될 책임이 분명한 억지 춘향식 설정극이다. 더 평가하면 나빠질 것 같아 그만 둔다. 열심히 고생해서 쓴 저자분에게는 죄송하지만 별로 남에게 추천해주지 못하겠다. 나름 팀장 역할을 7년 이상 온갖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직장에서 우여곡절을 겪어오면서 행하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그냥 좀 가벼운 처세술으로밖에 안 보인다. 이 정도로 팀장수업이라 이름 붙이면 민망한 것 아닐까 싶다. 웬만해서는 내가 읽은 책은 나름의 의미를 분석하고 서평을 남겨 독자들에게 미리 읽어본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 그래서 서평을 적는데 악평을 쓰기도 뭐하고 호평을 쓰기도 뭐한 책은 아예 읽었어도 서평을 남기지 않지만 이런 비추할만한 책은 과감히 비추라고 써줘야 겠다. 이런 류의 자기계발서 몇 권의 리뷰가 있으니 차라리 다른 책을 골라보시길 바란다. 2009/05/08 [[책] 통찰의 백과사전 피터 드러커](http://www.ringblog.net/1590) 2009/05/07 [[책] 칭기스칸이 삶으로 증명해 낸 '솔선수범 리더십'](http://www.ringblog.net/1588) 2009/04/22 [[책] 공병호식 블로깅, 인생의 기술](http://www.ringblog.net/1569) 2009/04/21 [[책] 돈은 아름다운 꽃이라는 박현주 이야기](http://www.ringblog.net/1566) 2009/04/16 [[책]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다시 시작'이다](http://www.ringblog.net/1563) 2009/04/10 [[책] 워렌 버핏의 성공비법은 '자기확신'](http://www.ringblog.net/1557) 2009/04/02 [[책] 세일즈 불변의 원칙은 역시 '실행하라'](http://www.ringblog.net/1548) 2009/03/27 [[책] 마지막 강의의 핵심 '진실(Truth)'](http://www.ringblog.net/1540) 2009/03/11 [[책] 산업사회 생존법, 골든 임플로이](http://www.ringblog.net/1528) 2008/05/09 [[북 리뷰] 살아가는 기술, 라이프 스킬 10](http://www.ringblog.net/1305) 2008/04/20 [책으로 인생 바꾸기?](http://www.ringblog.net/1291) 2008/03/31 [[책 리뷰] 배려가 더 큰 것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http://www.ringblog.net/1271) --- ## 미디어법, 미래를 대비한 법이어야 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46 - 날짜: 2009.07.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종이신문이 죽어간다고 난리다. 그런데 누누이 강조했듯이 종이신문이 죽는다고 해서 저널리즘이 죽는 것은 아니다. 미디어란 다수 인간들의 시간과 주목도를 놓고 벌이는 경쟁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빈 자리는 채워진다. 다른 종이신문이든, 다른 형태의 매체든 간에 말이다. 그래서 공적 자금 2조원을 투입해 [종이신문을 살리자는 최문순 의원의 발상에 적극 반대](http://www.ringblog.net/1538)했던 것이다. 사적 미디어는 절대 좀비 처럼 살려두면 안 된다. 좀비처럼 살아남은 일부 지방지들이 계약직 기자로부터 선입금을 받고 영업을 뛰게 하는 행위를 보면 화가 날 정도다. 이들을 살려 놓으면 공공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겠는가? 절대 아니다. 기존 체제 그대로 가고 경영진의 배만 불려 놓고 폐업과 재창간을 거듭하는 악순환 고리에 빠질 것이다. 기자들은 영업과 취재를 혼용하는 생계형 기자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저널리즘은 생계를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공기업도 아닌 사기업에 공적 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떠 안기는 사회** 잘 생각해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대중 매체들이 '사명감을 가진 준 공적 기관' 역할을 해왔다지만 사실상 '영리 기업'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시민사회가 언론의 대형화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럴 것이면 시민사회가 직접 신문을 공짜로 펴내면 될 것을 왜 자꾸 신문사의 칼럼을 놓고 배 놔라 대추 놔라 하겠는가. 그러나 또 반대로 영리 기업에 무조건적인 공적이고 중립적인 역할만을 기대한다는 것도 억지에 불과하다. 아무리 남 이야기라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조가 제한돼 있는 상황을 도외시 하면서 비난하면 안 된다. 그건 등록금이 없으면 장학금 타면 되지 하는 소리와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부터 대중매체의 비극적인 모순은 시작된다. 사적 기업의 공기관화를 부축인 것은 국민의 요구라기보다 사적 기업인 미디어 기업 스스로가 생존을 위해 공기관처럼 행동하는 선택을 한 것이다. 그것은 자발적인 것이기도 했지만 사회가 욕하는 최소한의 덕목이기도 했고 그것이 '생존'과 '번영'을 약속해주는 전략적 선택이기도 했다. '호외'를 무료로 발간하는 등의 행위를 생각해보면 이 모순을 쉽게 생각할 수 있다. 길거리에서 호외를 뿌리는 행위는 '사적 기업'으로서의 행동이라기보다 사회적 요청을 받아들인 '공적 기업 역할'로 봐야 한다. 역설적이게도 대중매체를 지탱해 온 힘은 시민사회의 요구에 얼추 맞춰가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우리는 공공의 이익을 우선한다'는 선언적이고 명시적인 원칙을 통해 신뢰를 확보하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매체의 광고 및 수익 영업이 확대되었던 것이다. 문제는 시장의 신뢰가 무너지기 전에 시장의 광고 및 수익 영업의 축소가 먼저 왔고 이는 신뢰를 약간 희생하는 선에서 생존을 갈구하던 신문에게 더 큰 위기로 다가왔다. 신문은 살아 남아야 하고 규모를 키워서라도 생존의 하안선을 확보해야 한다. 남의 밥그릇이라도 빼앗든가 서로 나눠먹어야 할 처지다. 그걸 비난해서는 안 된다. 생존을 위해 하는 노력마저 비난하면 그건 '인간 된 도리'가 아니다. 여기서 '조중동 방송'이 사람들을 세뇌시킬 것이란 일방적인 구호는 잠시 멈추고 담담하게 현재 미디어 시장의 모순들을 바라보자. 좀더 이해한 다음 공격해도 늦지 않는다. 지금의 상황은 미디어법의 본질을 옆으로 미뤄두고 이들의 입장은 수면 아래 감춰두고 온갖 말도 안 되는 구호들이 난무하면서 미디어법은 이미 갈피를 못잡을 운명이었다. 찬성과 반대의 영역이 아니라 어떻게 지속적으로 현실 미디어 상황을 법안에 반영할 것인가를 놓고 출발했어야 했다. **종이신문은 '다매체' 확보가 절실하다, 근데 사회적으로 그다지 급하지 않다** 이 역설적인 문제제기에서 모든 문제가 출발한다. 종이신문의 비용 구조에 대해서는 누누히 말했듯이 '장치산업'에 준한다고 봐야 한다. 대규모 윤전기를 돌려서 대량으로 찍어야 광고 단가를 맞출 수 있다. 배포되는 절대량이 적어지면 그만큼 광고주의 선호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넓은 커버리지(사람들에게 접촉되는 범위)의 매체를 선호하게 돼 있다.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중앙집중형 사고는 지역 광고주들마저 종합 전국 일간지에만 광고 물량을 주게 된다. 모든 자원과 정보가 서울을 중심으로 중앙에 집중되다 보니 소위 '읽을 거리'에 속하는 이야기들이 다시 서울로 집중된다. 지방지에서 서울에서 일어나는 소식이 1면 머릿기사가 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한 우리나라 미디어 현실을 보여준다. 서울방송은 지역 방송으로 태어난 회사이지만 정치권은 물론 시청자와 시민, 그리고 언론인들까지 모두 전국방송 취급을 해준다. 심지어 포털 뉴스도 지역 뉴스의 비중은 너무 작다. 사이버 시민저널리즘의 원류라고 생각됐던 오마이뉴스마저 지역소식은 도외시한 채 중앙 정치 싸움 중계에 여념이 없을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지 시장 자체가 위기에 빠졌다. 넘치는 잔 효과를 받아야 먹고 사는 지방지는 이미 고사 직전 단계다. 이 때 종이신문은 두 가지 선택을 해야 한다. 독자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치는 것이다. 프레시안이 그랬고 시사인이 그랬고 오마이뉴스마저 이 길을 걷고 있다. 아마도 대형 자본의 지원이 아닌 독자 자본의 지원은 이들 매체를 좀더 선명한 매체로 만들 것이다. 물론 대중 매체는 선명성이 강할수록 외면받으며 니치 미디어로 전락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미 그렇게 되고 있다. 이른 바 '독자 편향이 주는 기회와 함정' 같은 것이다. 대형 종이신문의 경우 그 비즈니스 규모가 독자에 의지하기 힘들다. 대중은 매체 충성도가 낮기 때문이다. 따라서 광고주에게 손을 벌려야 한다. 그런데 광고주는 종이신문이 죽어가고 있는 것을 몸으로 느낀다. 그래서 종이신문이 기획하는 것이 '다채널 포트폴리오' 전략이다. 다양한 매체를 만들어 원소스 멀티유즈([불가능하지만](http://www.ringblog.net/801))를 기본으로 '종이' '전파' '케이블' '인터넷' '무선' 등의 다양한 매체들에 자신들의 생산력과 유통력을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종이신문은 결론적으로 '종이'를 근간으로 하는 생존 전략을 포기해야 살 수 있지만 만일 다매체화에 성공하지 못하면 '종이'를 버릴 수 없는 모순에 빠져 있는 상태다. > 결국 종이 신문의 힘과 브랜드를 이용한 사업꺼리를 광범위하게 벌리게 된다. 이런 경우는 유난히 우리나라에서 더 성행하는데, 예를 들어 히트상품 선정이라거나 광고주 유치를 위한 포럼, 컨퍼런스, 00페어, 전람회 등등... 온갖 군데에서 '지면을 통해 알려주겠다'며 부대 사업을 펼친다. 심지어 부동산 중개업, 취업 중개, 교육업, 문화원에 이르기까지 엄청나게 다양한 멀티 브랜드 사업을 펼친다. > [신문에 2조원을 쏟아붓겠다고?](http://www.ringblog.net/1538 "신문에 2조원을 쏟아붓겠다고?") [링블로그] 문제는 종이신문의 체질을 변화시키려는 사업 전략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는 점이고 종이신문의 생존 전략과 사회적인 요구가 상충되는 지점에 대한 예측이 어긋나고 있다는 것이다. 종이신문이 여론을 독과점하고 있다는 문제제기와 함께 이런 독과점 구조에 다매체 전략을 허용해줄 경우 여론 시장은 몇몇 대형 보수 언론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란 부담감 때문에 종이신문의 '현상유지'나 적극적이 아닌 '최소한의 참여' 정도가 시장의 정서가 되어 있는 셈이다. 종이신문들은 급한데 사회는 타 매체 이용률이 올라가면서 종이신문들과의 정서적인 거리가 워낙 먼 상태다. 잘 나가면서 왜 그리 서두르냐는 것이고, 서두르는 이유는 딴 데 있는 거 아니냐는 의구심인 거다. 결국 '종이'신문이 이뤄온 과거의 여론 독점에 대한 성공이 미래의 생존을 위협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부딪힌 것이다. 종이신문의 종사자들로서는 신문을 구성하는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고작 20%의 내용 때문에 사업적 기반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사회적 저항으로 인해 포기해야 한다면 이 역시 억울할 수밖에 없다. **새로운 통합 미디어 논의가 필요하다** 사회가 심한 보혁 갈등을 겪고 있는 시점에 주요 대형 매체들의 성향이 보혁으로 갈리고 비즈니스적으로 중요한 시기임에도 이를 설득할 기반 역시 편향돼 있으니 어떤 식으로 바라봐도 종이신문의 변신은 환영받지 못할 일이 되어버린 것이다. 종이매체라는 우물 안 강자, 장년층의 영향력 매체인 조선, 중앙, 동아 등 주요 신문의 경우 애매하게 됐다. 신속하게 다매체 포트폴리오를 완성하지 못하고 인터넷과 TV의 영향력 시장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사업적 기반 자체가 붕괴될 위기에 빠져 있는 것이다. 문제는 타 매체 시장을 키울수록 자신의 전통적인 영향력 기반인 '종이' 매체의 임종을 앞당겨야 하는 상황을 맞이해야 한다. 신문은 이제서야 그 상황을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사회는 그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공중파 TV는 이미 영향력 시장의 강자다. 하지만 이들의 미래도 그리 밝은 것이 아니다. 미래를 준비해야 할 사양 산업 두 곳의 장벽을 허문다고 해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투자가 활성화 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산양 산업간의 벽이 허물어지면 기업 인수합병이 활성화되다가 결국 독과점 시장으로 흐르고 이는 다시 효율화란 명목으로 자원 재분배와 함께 일자리가 급격히 줄어드는 '고용없는 성장'이라는 막장 자본주의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이미 우리나라의 미디어 시장으 포화시장이다. 이런 상황에 여당은 정권창출을 도와준 신문에 뭔가 줘야 하는데 뭘 주어야 좋을지 모른다. 그래서 멍청하다는 것이다. 여당이 신문에 선물을 주려면 그 이상의 사회적인 선물을 내놓았어야 했다. 그래야 상호 호혜평등한 것처럼 시장에 신호를 줄 수 있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표현의 자유를 대폭 신장시키고 시민저널리즘, 풀뿌리 저널리즘의 육성책을 도와야 했다. 또한 재벌이 들어올 길을 모색할 것이 아니라 미디어 기업들의 '경영'과 '편집권'의 분리에 대한 확실한 보증 위에 사적 자본의 미디어 기업에 대한 투자의 길을 폭넓게 허용해야 했다. 인터넷 규제를 강화하여 종이신문의 새로운 변신을 오히려 방해하면 안 된다. 자연스럽게 규제가 약한 인터넷으로의 이주를 도왔어야 했다. 지상파 시장은 이미 급속도로 매체별 시간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전파당 매체수를 늘리면서도 반대로 방송에 사용되는 전파를 회수하여 새로운 무선 네트워크의 출현에 대비해야 했다. 지상파 방송 시장은 대규모 자본의 투입으로 인해 시장의 과점 선택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공중파를 무한경쟁시키겠다는 발상은 누구 머리에서 나왔는지 한심하기 짝이 없는 발상이다.) 반면, 지금 상황에서 야당은 막연한 불안감만으로 미디어법을 '악법'이니 '민주주의'니 하는 구호만을 남발하고 새로운 미디어 시대를 선도하는 혜안을 전혀 보여주지도 않았다. 프레임 경쟁에서도 끌려다니기만 하면서 말꼬리 잡기로 작게 성공했으나 대세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을 만들어 버려 결국엔 졌다. 아니 여당이나 야당이나 모두 수준 이하의 논쟁으로 미디어 시장을 헤집어놓기만 했다. 이건 결국 '정권' 차원에서 미디어를 이용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놓고 싸우는 100년 전 사고의 재판이 아니고 뭐겠는가. 진영논리로 풀 수 있는 사회적 합의는 단 한 건도 없다. 총체적으로 보든가 구체적인 사안별 접근이 필요했다.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하면 오히려 미디어의 정의를 느슨하게 할 필요가 있다. 지나치게 구체화하다 보니 영역별 장벽이 생겨 지금과 같이 그 영역별 교류를 방해하는 문제가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플랫폼이 열리면서 디지털 미디어 융합 현상 및 다매체화는 급속하게 진행될 것이고 반대로 [미디어 영향력을 다시 쥐게 될 생산자 집단](http://www.ringblog.net/975)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드세질 것이다. 지금의 '미디어 악법 반대' 'TV 영향력 과점 해소' '신군부 미디어 체제 해체' '여론독점' 등의 구호만 난무하는 싸움이 우리나라의 미디어 시장을 건강하게 하지 않는다. 아무리 '정서의 영역'이라고는 하지만 지나치게 정서적 구호만 난무한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미디어 시장' 또는 '언론 시장' 자체가 왜 국가 경쟁력에 도움이 되어야 하고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시켜야 할 뚜렷한 이유가 있는가. 후기 산업사회 전략 논리를 미래 정보사회 전략에 억지로 끼워 맞추려 하니 정서적 괴리감만 생기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기존의 미디어 관계법을 모조리 폐지 및 통합 대상으로 테이블 위에 올려 놓고 최소한 1~3년 동안 통합 미디어법을 위한 고민을 해봐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급조되어 억지로 통과시킨 미디어법이 아니라 국민들 스스로가 미디어여도 납득이 될만한 민주주의 미디어 통합법이다. --- ## 미디어법의 비즈니스적 허구성 [동상이몽]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45 - 날짜: 2009.07.24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여러모로 복잡하다. 방송법 처리 과정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절차상의 문제점을 제외하고도 미디어 관련 법 전반적으로 합의 과정이나 논의 과정 속에서 초점이 벗어난 겉돌기 때문에 핵심적인 문제를 짚고 가지 못하고 있다. 하다 못해 당연히 바뀌어야 할 항목마저도 모조리 싸잡아서 악법이 되어 버리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만들어 놓았다. 여기서 방송법, 신문법, IPTV법 조문을 하나씩 들여다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미디어가 디지털화되면서 겪게 되는 융합현상을 별개의 법으로 규제하고 또 다른 법으로는 진흥하려 하니 모순 관계가 하나 둘이 아니다. 여당의 안이 여러 차례의 수정을 거쳐 통과(됐다고 우기니 일단 다 인정한다고 치고)됐지만 그렇다고 완벽한 안도 아니다. 법안 조문의 구체성은 더구나 어처구니 없을 정도다. 오죽하면 향후 100년 동안 단 한 신문사도 나올 수 없는 가구 구독률 제한 규정을 넣었겠는가. 여론독과점을 막기 위해 가구구독률 20%를 넘는 신문은 방송 진출을 금지했다는데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그리고 동아일보를 모두 합쳐서 중복자를 빼면 20%도 안 나온다. 게다가 ABC 부수 인증체계도 제대로 잡혀 있지도 않고 주요 신문사 모두 자사 유가부수 공개를 하지 않아도 아무런 제재조치를 취할 수 없는 마당에 어느 조사기관의 어떤 기준으로 가구 구독률을 조사한다는 것인지도 불명확하다. 더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더구나 절대 수치인 가구구독률과 비례수치인 시청점유율을 합하는 산수도 안 되는 의원들에게 무엇을 바라겠는가. 일단 정치적인 함의는 놔두고 여러가지 측면에서 방송 미디어 비즈니스를 이야기해보자. **일방적으로 신문의 방송진출을 허용한 것이다?**절반만 맞다. 신문의 방송 진출도 허용됐지만 반대로 방송의 신문 진출도 허용됐다. 일단 이번에 규제가 전반적으로 풀리면서 미디어 영역 사이에 놓여 있던 진입장벽이 낮아진 것은 사실이다. 다들 신문과 재벌의 방송사 소유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지만 방송사가 신문을 소유할 수 있는 길도 열렸고 신문끼리의 교차소유의 길도 열렸다. 재미있는 것은 이 부분인데, 방송사 어디도 신문을 소유하고자 하는 니즈가 없다. 왜 그럴까. 당연히 '돈'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규모도 적고 지나치게 많은 전국지들과 너무 많은 지방지, 그리고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인터넷 신문들과 특징 없는 텍스트 전쟁을 벌이려면 수지타산도 안 맞는다. 우리나라에 등록된 인터넷신문의 수를 헤아려보니 2009년 3월 17일 현재 1,399개에 이르니 지금은 1500개에 육박한다.(이중 절반 정도는 이름만 올려진 유령 언론사다) 이런 상황이라면 영향력이라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면 차라리 방송사와 인터넷의 겸영이 시너지가 더 크다(그래서 해외에서는 대부분 인터넷과 방송사의 짝짓기가 대세다). 언론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2008년에 이미 '동시보도시 영향력' 부문에서 인터넷이 신문을 앞질렀다. 1위는 많이 낮아지긴 했지만 TV 였다. 그러니 신문쪽에서 유독 방송쪽으로의 짝사랑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신문은 미래의 먹이인 인터넷 영역에서 이미 인터넷 미디어 기업들에게 플랫폼 전쟁에 임해 10년 동안 완패를 당해왔다. 심지어 그들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꼴을 당하고 있으니 100년 자존심이 오죽하겠는가. 방송은 그나마 조직 구조도 비슷하고 수익구조도 비슷해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기저에는 '영향력 시너지도 날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신문의 방송 진출은 사업적으로 타당성이 있나?** 그러나 신문의 매출액도 줄고 있고 공중파 TV 매출액도 줄고 있다. 과연 이들은 무엇을 기대하는 것일까? 경기회복? 그럼 그냥 투자 없이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더 안전하다. 종합편성채널 하나에 예상되는 초기 투자비 3000억과 연간 4, 5000억원의 비용. 더구나 이 채널이 흑자로 전환되는 시점은 아주 낙관적으로 잡아봐야 5, 6년 후다. 냉혹하게 말하면 10년이 지나도 초기 투자비도 못 건질 수 있는 비즈니스가 미디어 비즈니스다. KBS와 MBC의 지난해 실적은 정말 끔찍할 정도였다. KBS는 765억원의 적자를 MBC는 28억원을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민영 방송이라 좀더 수익성에 치중할 수 있었던 SBS 역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고작 77억원이었다. 경제 탓도 이었지만 지난해의 끔찍했던 상황을 탈출하고자 방송사들은 올해 너나 할 것 없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대형 신문사들은 종합편성채널에 관심이 있을 수도 있다. 이는 보도를 망라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일자리 창출 운운하면서 신문과 재벌의 방송 진출을 허용한다고 말하고 있다. 중소형 신문사들에게는 보도채널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조선, 중앙, 동아, 매경(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신방 겸영하고 있는 매체다) 정도가 공중파 방송 소유와 함께 케이블 TV 신규 종합편성채널에 관심을 가질 것이고 나머지는 보도채널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이 지독하게 사수하려 했던 소유 지분 30%는 사실 '경영 참여'의 최소 수치라는 점에서 지상파 방송의 지분 20%(신문과 재벌이 10%씩 나눠 갖는다고 했을 때)는 경영상 애매한 숫자로 비쳐진다(이 부분에 신문들의 불만이 크다). 신문과 재벌이 손발이 맞아서 10%씩 나눠갖는다고 해도 20%는 '소유'와 '경영권' 확보에는 불안한 수치이기 때문이다. 종합편성채널의 경우에는 아예 합쳐서 60% 지분을 소유하는 재벌+신문 컨소시엄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봐야 한다. 신규 채널을 만든다고 해도 재벌과 신문이 일단 자본금을 확보해도 우호 지분을 다방면에서 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옛날 처럼 은행장실에 기자들 몇 대동해서 무이자 대출 받던 시절이 아니기 때문이다. **방송이 조중동 손아귀에 들어갈 것이다?** 말로는 이렇게 쉽게 %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금액으로 따지면 입이 떡 벌어진다. MBC가 시장 추정가가 약 10조원 정도의 시장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 MBC의 20%를 소유하려면(사실상 소유가 불가하지만) 2조원이 있어야 한다. SBS홀딩스가 30%의 지분으로 최대주주로 있는 SBS의 경우 시가 총액이 7812억(23일 종가 기준)원 정도인데 지분 투자 들어올 경우에는 통상 프리미엄 30~50%를 더 얹는다고 해도 20%를 소유하는 데 드는 돈이 2000억원 이상 들어간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연매출 규모가 3000억원 가량 된다. 물론 최근 중앙일보가 1000억대의 판형교체를 위한 윤전기 투자를 한 바 있긴 하다. 윤전기의 경우에는 임대도 가능하고 기존의 인쇄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서 여러모로 위험하긴 하지만 납득은 되는 과감한 투자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기존 공중파 방송의 소유의 문제는 2012년까지의 경영금지를 비롯한 여러 제약상 그다지 메리트 있는 조건은 아니다. 그래서 동아일보가 생뚱맞게 [MBC는 줘도 안 갖겠다](http://news.donga.com/fbin/moeum?n=column$i_01&a=v&l=4&id=200907220099)고 한 것이다. KBS는 원래 [한국방송공사법](http://likms.assembly.go.kr/law/jsp/Law.jsp?WORK_TYPE=LAW_BON&LAW_ID=A0751&PROM_NO=08852&PROM_DT=20080229&HanChk=Y)에 의해 설치된 공영방송 기관이어서 민간 기업의 투자 참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문제는 MBC인데, MBC의 소유지분구조도 사실상 이번 방송법상으로는 20%의 지분참여가 가능하나 [방송문화진흥회법](http://likms.assembly.go.kr/law/jsp/Law.jsp?WORK_TYPE=LAW_BON&LAW_ID=A0703&PROM_NO=08867&PROM_DT=20080229&)에 의해 위원장을 포함한 10명의 이사와 감사 1인이 모두 원칙상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선임을 받는 임기 3년의 이사들이기 때문에 정부가 MBC를 민간에 불하하려면 방송문화진흥회법을 이참에 바꿨어야 했다. 하지만 이번 난장판 통과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더구나 방통위가 왜 MBC의 방문진 이사를 2, 3년 안에 모두 교체할 수 있는데 피곤하게 지금 소유구조에 변화를 주겠는가. 또한 나머지 30%의 지분을 소유한 박근혜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정수장학회 역시 특정 신문사나 재벌에 넘겨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SBS가 남는데 앞에서 말했듯이 경영권도 지분도 협상에 의해 취득도 하지 못하고(실소유주인 태영그룹도 만만치 않은 곳이다) 장중매수는 실익도 없을 뿐더러 정권이 바뀔 때마다 주관과 영혼 없이 움직이게 될 방통위의 '심의'와 '승인'까지 받아가며 SBS의 소유 지분을 당장 탐낼 곳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럼 결국 지상파에 대한 군침 도는 이야기는 사실상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는 것이 밝혀진 셈이다. 정말 이런 상황에서 '결단'을 내린다면 그 조직이야 말로 어떤 희생을 감수하고라도 언론의 영향력에 대한 믿음이 강하고 여론을 장악하고 싶은 부류들일 것이다. 방송 참여에 대한 욕심이 많았던 신문사들이 이번 난리통 통과에 뜨뜨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 때문이다. **신문사 홀로 꾸는 꿈** 사실상 신문사들이 꿈꾸는 시나리오는 이런 것이었다. 일단 신문사와 재벌의 지분 소유 가능 구조를 법을 통해 확보한다. 어떻게든 둘이 합쳐서 51% 이상을 획득하도록 한다. 물론 제작 인력 및 운영은 신문사가 일단 맡고 돈은 재벌에게 대라고 한다. 실질적으로는 운영은 신문사가, 지분 투자 자금 거의 대부분은 재벌이 대는 구조를 만든다. 재벌은 다시 자회사로 방송광고 미디어랩사를 만든다. 재벌은 방송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 및 광고 마케팅을 펼칠 수 있고 신문사는 보도 및 편성에 따른 정치적 사회적 영향력을 획득한다. 좋은 시나리오임에 분명하나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명분이 약하고 더 안타까운 것은 '그렇게 할 수나 있나'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이다. 재벌이라면 지금도 광고를 통한 영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미디어가 출연하든 자본에 의한 통제가 가능한데 굳이 기대수익률도 떨어지고 정치적 사회적 명분도 없이 시끄러운 동네에 발을 담그겠는가. 지금 모든 상황은 '신문사가 홀로 꾸는 꿈'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모종의 검토는 모두들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 밝은 표정이 떠오르진 않는다. 누군가 신문사와 재벌의 조직 안에서 방송 진출에 대한 기안을 올리며 향후 전망을 아주 밝게 보고 있다면, 적어도 그는 거짓말을 하거나 허황된 꿈을 꾸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한국에도 폭스와 같은 미디어 그룹이 생길 것](http://media.daum.net/society/media/view.html?cateid=1020&newsid=20090722173119756&p=mk)이라는 매경 기사가 그래서 더 안타깝다. \*\* 이 칼럼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며 제가 속한 조직이나 기타 배후 조직이 있거나 하지 않습니다.(이런 이야기까지 해야 하나? --;) \*\* 관련해서 짚어볼 문제가 몇 가지 더 있습니다. 몇 개 글로 나눠 올리겠습니다. \*\* 관련 글 하나 더 적었습니다. [**미디어법, 미래를 대비한 법이어야 한다**](http://www.ringblog.net/1651 "미디어법, 미래를 대비한 법이어야 한다") --- ## 블로그에서 웹 메신저로 실시간 대화하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44 - 날짜: 2009.07.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블로그를 하다보면 늘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기존의 모든 서비스보다 더 많이 방문하게 되는 것이 바로 제 블로그가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늘상 열어놓고 있는 것도 아니고 댓글이 달려도 당장 달려와 다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비동기적이죠. 요즘 실험삼아 사용하고 있는 트위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것은 트위터에 남긴 글을 보여주는 위젯을 블로그 오른쪽 사이트바에 달아놓으니 블로그가 좀더 풍성(?)해졌다랄까요. ^^ 블로그 쓰기와는 다른 느낌으로 트위터 글쓰기를 실험해보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46770909.gif) 그리고 또 하나 이 블로그만의 독특한 기능이 있죠. 바로 오른쪽 사이드 바 아래에 있는 야후! 핑박스라는 기능입니다. 쉽게 말하면 웹 메신저 위젯 같은 것이죠. 사용방법을 간단히 알아볼까요? 이 핑박스를 사용하면 제가 야후메신저를 켜놓고 있는 이상 저와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이죠. 동기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말씀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58447310.gif) 간단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보면요. 핑박스 오른쪽 위를 누르면 메신저를 사용하거나 사용하는 방법을 볼 수 있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57481849.gif) 손쉽게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00094998.gif) 이모티콘을 사용해 문장을 적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47988808.gif)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제 메신저 창에 이렇게 뜹니다. 네, 아시다시피 저는 익명을 좋아합니다. ^^ 익명의 방문자로 보입니다. 여러분이 누구인지 개의치 않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87931220.gif) 그런데 제가 다행히 좀 덜 바쁘면 일일이 답변도 드리고 하는데요. 가끔 답변을 못 드릴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제게 아이디를 바꿔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려주시면 제가 답변할 확률이 높겠죠? 왼쪽 아래를 누르면 닉네임을 바꾸는 창이 뜹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04225240.gif) 이렇게 바뀐 닉네임으로 대화를 할 수 있지요. 여러분은 제 블로그에 달린 핑박스에 대고 적으시면 전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야후 메신저로 대화하는 겁니다. 참 쉽죠잉~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88328719.gif) 약 3, 4개월 정도 달아 놓은 거 같은데요. 가끔씩 이모티콘 하나 날리고 가시는 분도 있고 지금까지 약 두 세분 정도가 제게 욕을 하고 가시더군요. ^^ 대부분은 간단하게 말을 걸거나 '신기하네요' 정도의 말만 붙이시고 대답이 없이 사라지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저도 대답을 못할 때가 많았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25781447.gif) 제 블로그에 동시 접속자를 이런 식으로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 제가 말을 거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대부분 인지를 못하시더라구요. ㅋㅋ 좀 쓸데 없어 보인다구요? 이런 식의 대화면 꽤 괜찮은 거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오늘 오전에 어떤 분이 우연찮게 자료를 찾다가 제 블로그에 방문하고 블로그 주인인 저에게 몇가지를 물어보고 저 역시 마침 시간이 되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64780050.gif)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의 발전은 비동기, 동기의 구분을 넘어선 소통입니다. --- ## 온라인에서 글쓰기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43 - 날짜: 2009.07.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얼마 전 부탁을 받고 짧은 강연을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제 독자분들 가운데 그 강연을 들은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 오늘은 문득 인터넷에 글을 쓰는 행위에 대한 상념에 젖다가 강연 당시 했던 이야기 중 일부 슬라이드를 꺼내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33700246.w470-h352.png)온라인에서 글을 쓴다는 행위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무엇 때문에 온라인에서 글을 쓰고 사람들과 정보를 나누고 의견을 피력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무엇을 이루고 싶은 것일까요? 아니면 무엇인가 이루기 위해 어딘가에 소리치기 위해 온라인에 글을 쓰는 것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79907158.w470-h352.png) 요즘은 온라인에서도 여간해선 들어주지도 않죠. 독해야 합니다. 이 글 전에 썼던 [<집단지성이란 무엇일까> 서평](http://www.ringblog.net/1646)에서도 말했듯이 "아름다운 이야기보다는 '독한' 이야기가 먹히는 세상이 아닌가. 우왕좌왕하는 바보들의 이야기보다 '승자의 정신, Sprit of winner'만 이야기되는 세상이 아닌가." 뭔가 소리를 질러야 합니다. 그러려면 더 튀어야 하고 뭔가 더 강하게 내질러야 하죠. 시쳇말로 '막 던져야' 합니다. 정말 그런 것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10857677.w470-h352.png) 그만은 온라인에서 글을 쓰는 행위에 대한 생각을 하다 이 사진을 찾았습니다. 아이가 뭔가 보여주려고 합니다. 온전히 자신이 준비해온 것들, 그리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보여주려 합니다.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다른 모든 이들의 시선은 제각기입니다. 무대에서 구르기를 보여주려는 내 뜻과는 그다지 상관 없어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내가 나에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느끼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글쓰기란 그런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36692027.w470-h352.png)온라인에서의 성공했다는 것은 '내 글이 떴다'고 느껴질 때일까요? 포털의 실시간 인기검색어를 연예인들이 노리듯이 우리도 그것을 노리는 것일까요? 세상 모두가 나를 주목하여야 하는 걸까요? 정말 세상 모두가 나를 주목하면 행복할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67011841.w470-h352.png) 사실 우리가 온라인에 글을 쓴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아 뜨기 위해서가 아니라 작은 종이배를 물 위에 띄우는 행위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내 글은 물에 젖는 종이배 처럼 영원불멸도 아니고 내 종이배가 물 위에 띄워졌다고 해서 물의 흐름이 갑자기 역류하거나 하지도 않죠. 우린 그저 작은 소망 하나 물 위에 띄우는 것입니다. 무엇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그 종이배가 물위에 떠 있는 것을 보기 위해서 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뭔가 '비법'을 원하고 특별한 '비결'을 물어보지만 정작 인간에 대한 예의나 자연에 대한 감사, 또는 세상사를 꿰뚫는 사회적 의미들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린 너무 소리만 지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십수년을 전투적이고 건조한 글을 쓰면서 밥먹고 살아왔던 제게도 가끔 조용히 종이배 띄우듯 잔잔한 글이 더 강하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글을 왜 쓰는 것입니까? --- ## [책] 집단지성의 출발은 따뜻한 인류애로부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42 - 날짜: 2009.07.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18129&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10점 찰스 리드비터 지음, 이순희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 | 아름다운 이야기보다는 '독한' 이야기가 먹히는 세상이 아닌가. 우왕좌왕하는 바보들의 이야기보다 '승자의 정신, Sprit of winner'만 이야기되는 세상이 아닌가. 이런 세상에서 나눔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위선'이거나 '음모'로 비쳐지기 딱 좋다. 그런데 0과 1만으로 이뤄진 단순하고 차가운 IT 세계와 냉혹한 인간 정글을 이야기하는 사회과학이 만나면 의외로 따뜻한 이야기가 엮어진다.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는 제목 그대로 집단지성에 대한 이야기다. 단, 지금까지 단어가 주는 의미 때문에 경도되었던 '똑똑함'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 '따뜻함'에 대한 이야기다. 나보다 나은 남을 인정하고 나보다 옳은 우리를 인정하는 이야기다. 산업사회의 기본 가정이었던 나보다 늘 나쁘고 나보다 늘 멍청한 세상에서 놀라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아닌가. 천재의 세상에서 다시 민중의 세상을 꿈꾼다. 정치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사회 시스템과 IT 인프라를 동원한 집단지성은 그래서 따뜻할 수 있다. 집단지성에 대해서 회의적이고 시니컬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 치고 제대로 된 기여를 한 사람을 보지 못했다. 집단지성의 존재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집단지성이 작동하는 체계 안의 '파괴자'들의 활동을 주목하는 식이다. 그들에게 인간에 대한 믿음 따윈 없다. 세상은 냉혹하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위키백과와 리눅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제 3세계 민간 금융, 시민 저널리즘, [블로그](#)의 안정적인 확산에 대해서 그들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코웃음만을 칠 뿐이다. > 앞으로 10년간은 새로운 조직화 방식을 확립할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고, 이런 조직화 방식은 포드의 대량생산 방식만큼이나 공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다. 집단지성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공유와 협업과 참여를 확대하고 민주주의와 평등과 자유를 확장하는 체계적인 토대를 제공할 것이다. > -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찰스 리드비터 67p 집단지성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집단지성에 의해 어떤 식으로든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다. 인류가 만들어 놓은 지성의 성과물이 응축되는 과정의 불편하고 불합리하고 부적절함에 대해 경험해 본 사람이 오히려 더 이런 혼란스러움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 집단지성을 두둔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집단지성이 응축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확실과 불합리에 대한 부작용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 불확실과 불합리를 '참여'해서 고치면 되는 것이다.** '참여'하지 않고 비판하고 배척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 [집단지성이 싹트기 전에 밟지 마라](http://www.ringblog.net/1308) [링블로그] 집단지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논평하고 비아냥거리는 위정자들에게 이해될 말은 아니겠지만 이미 조직 1.0의 집단적이고 간접적인 규모의 조직 문화가 붕괴되기 시작했다. 조직 1.0의 극단적인 중앙집권의 문화가 조직 2.0의 시대로 발전하면서 다시 소규모화되고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조직은 가상화되어 소속을 나누지 않아도 되고 자신의 관심사와 자신의 능력을 배분하여 참여하는 방식으로 조직 2.0은 성과를 만들어 낸다. 때론 천천히, 때론 격렬하게 조직이 결성되고 해체된다. 그 사이에 많은 성과들이 인류 공통의 성과물로 남는다. 새로운 저작권법 시행에 앞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 하는 지금이야말로 내가 만든 '내 재산'보다 인류가 함께 만들어낼 '우리의 재산'에 대한 관심이 더 커져야 할 시기다. 이 책은 집단지성 프로젝트에 대한 맹신을 강요하지 않는다. 구태여 집단지성의 협업 방식이 효과를 발휘되지 못할 곳에 억지로 적용할 필요도 없다고 조언한다. 이 책에서 밝히는 집단지성 프로젝트의 5가지 성공 원칙은 다음과 같다. (113p~127p 요약) > **첫째, 핵심의 원칙 :**누군가는 핵심(Core)의 위치에 있어야 하며 그 핵심을 놓고 서로 다른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이 핵심을 여러모로 분석하여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핵심이 옮겨지면 안 된다. 리누스 토발즈의 핵심 기여가 리눅스 프로젝트를 탄생시킨 것이다. > > **둘째, 기여의 원칙 :**집단지성을 작동하려면 4가지 질문에 대한 답안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누가, 왜, 어떤 방식, 어떤 내용으로 기여하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내부 귀족의 역할을 인정해주어야 한다. 이들 귀족들은 오랫동안 프로젝트에 더 많은 기여를 통해서 더 많은 발언권을 다른이로 부터 인정받은 이들이다. > > **셋째, 관계맺기의 원칙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적절히 이루어지면 그야말로 폭발적인 결과가 나타난다. 단, 상호 동의 하에 효율적인 협업방식을 찾아야 한다. 자율규제가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공유물은 황폐해진다. > > **넷째, 협업의 원칙 :**집단지성을 이루려면 공동체는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다양한 지식을 최대한 활용하며 자율규제를 해야 한다. 공동체가 가치있는 목적을 우해 단합하고, 아이디어를 거토하고 분별할 적절한 방법을 개발하고, 적절한 지도자를 확보할 때에만 집단지성은 이루어진다. > > **다섯째, 창의성의 원칙 :**집단지성은 다중의 집단적인 창의성을 가능하게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취감을 느끼고 동료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공동체 활동에 참여한다. 집단지성 공동체는 토론광장, 웹사이트, 축제, 공보, 잡지 등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야 한다. 책이 전반적으로 좀 어려운 감이 든다. 용어도 그렇고 내용이나 메시지 측면에서도 가볍게 읽고 지나칠 책은 분명 아니다. 더 많은 주장이 담겨져 있고 더 많은 통찰이 내재돼 있다. 조금은 무거운 느낌도 들고 다분히 거창하고 선언적인 내용에 거부감도 들 수 있다. 하지만, 내 기준으로는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지적 충만감과 포만감에 만족스럽다. 좀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게 내가 쓰고 싶던 그 책이다. 늘 '배후'가 누구일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보상이나 위계에 의해 동원되는 군중만 사람이 아니다. 자발적으로 기여하고 참여하면서 존재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가상의 조직화가 좀더 수월해지면서 수시로 사람들은 뭉치고 흩어지길 반복할 것이다. 세상은 아이디어를 나누고 공유할수록 더 멋진 다음 세상을 기약할 수 있다. 최근 소개되어 화제가 됐던 40개국에서 찍은 달 사진을 모은 '모든 인류를 위한 달' 콜라주 사진으로 이 글을 마무리한다.(credit :[IYA2009/IYA2009 Malta](http://www.astronomy2009.org/resources/multimedia/images/detail/iya2009_moon_mankind/))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48822530.w470-h551.jpg) --- ## 트위터, 이러면 어떨까? 그만의 아이디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41 - 날짜: 2009.07.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이디어는 '문득' 드는 생각이다. 물론 그 순간을 만들기 위해 그의 삶은 그 순간을 준비하는 기간이 되기도 한다. 이 [블로그](#)에 '그만의 아디이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준비되고 계획된 글을 쓰기보다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인' 글을 쓰기 위해서다. 보통 나중에 많이 고치긴 하지만 일단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구성하지 않고 아이템과 제목을 먼저 생각한 다음 바로 내용을 이어서 쓰기 시작한다. 그래서 어쩔 때는 재미있는 의식의 흐름을 볼 수 있고 어쩔 때는 갈피 못잡는 의식의 혼란을 글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더 재미있다. 블로그 글쓰기란. 오늘도 문득 드는 트위터에 대한 몇 가지 아이디어를 끄적인다. **▶트위터를 범용 댓글로 쓰자는 아이디어.** 실제로 있는 아이디어인 거 같다. 하지만 이거야 말로 우리나라에서는 어정쩡한 매시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오래 전부터 댓글 시스템을 공유하여 언론사든 인터넷 미디어사든 댓글 관리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고 댓글 자체가 SNS 기능을 하는 모습을 상상해봤었다. 요즘 트위터를 하면서 그 가능성을 보고는 있다. 그런데 오지랖 넓게 생각해보면 그 순간 우리나라 법체계의 원시적인 발상이 다시 발목을 잡을 것만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사이트에 붙어 있는 요소 모두를 하나로 처리하는 것이다. 따라서 실명제 대상 서비스에서는 실명제를 할 수 없는 트위터를 소셜 댓글 기능으로 매시업하기 힘들 수 있다. 네이버라면 이런 발상을 이미 연구하고 있을 수도 있다. 미투데이와 트위터를 뒤섞어 댓글을 모조리 바꿔버리는 것이다. 아마 최소한 200명 이상의 리소스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다. 어쩌면 통신과의 결합을 통해 부가 수익 구조를 창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건 모든 미디어들이 공통으로 할 수 있는 아이디어다. 물론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머릿 속에는 안 되는 이유가 백만가지는 떠오를테고. **▶트위터와 라디오의 결합.** 트위터는 실시간 라디오와 궁합이 제일 잘 맞을 것 같다. 일단 라디오 프로그램 아이디로 등록한 뒤 사람들과 팔로우를 해가면서 청취자들과의 소통 채널을 열어 둔다. 상호 채널이 연결된 뒤, 그리고 그 라디오에 대한 사연을 태그 등을 통해 팔로우어가 아니어도 보낼 수 있고 그것을 라디오로 읽어주는 것이다. 청취자는 굳이 다른 일 하다가 라디오 시간에 맞춰서 사이트 게시판을 찾을 필요도 없고 로그인을 따로 할 필요도 없다. 방송사 입장에서는 댓글 관리보다 편리하고 불편하거나 욕하는 사람의 글은 의도적으로 무시해도 누구도 뭐라 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이라도 콩이나 고릴라 등의 서비스에 트위터 로그인 창 하나만 붙여도 API 구동시키면 금방 실행할 수 있다. 유료 문자 받는 것보다 훨 편할거다. 지나치리만큼 소유욕이 강한 우리나라 언론사들이 매시업에 대해 개념이나 잡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모든 인프라와 서비스는 '퍼즐 조각' 처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서로의 의존성을 키우면서 말이다. **▶다중이 트위터** 블로그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블로그를 오래할수록 자신의 모습과 닮아가면서도 괴리되는 기이한 현상이다. 자신의 일부 인격이 확대되거나 다른 일부 인격은 철저히 무시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친절한 나의 자아는 확대되고 부각되지만 욕 잘하고 사람 만나기를 두려워하는 소극적 인격은 잠시 숨겨지는 상황 따위다. 특정한 캐릭터를 선택하거나 특정한 카테고리의 글만을 쓰겠다고 하더라도 은연중에 글이 많아지고 글에 주관이 개입되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도드라진다. 이건 나쁜 것이라기보다 결국 자신이 온전히 드러나면서 불편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트위터는 좀 다르게 운영할 수 있다. 일단 자신을 해리성 인격분리장애 처럼(? 표현 참...--;) 분리해 놓는 것이다. 뉴스를 좋아하는 자아, 남 욕하는 자아, 명언만 주워담는 자아, 일상을 기록하는 자아, 거시적 담론을 좋아하는 자아 등으로 나누어 이야기하는 것이다. 아이디를 여러 개 만들 수 있기 때문이고 긴 글을 쓰지 않아도 되는 원천적 제약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일명 다중이 트위터다. 어쩌면 나중에 인기 좋은 다른 자아를 인기 없는 인격들이 시기하고 질투할지도 모른다.ㅋ --- ## [책] 구글, 신화와 야망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40 - 날짜: 2009.07.13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구글, 신화와 야망](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684984&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8점 랜달 스트로스 지음, 고영태 옮김/일리 | | 한 달 전, 뜬금없이 책 하나가 배달돼왔다. '일리'라는 출판사에서 읽어보라고 보내온 책이었다. 제목은 거창한 '구글, 신화와 야망'에 부제는 '세상 모든 정보를 집대성하라'였다. 거창하고 거만하기까지 한 제목이 아닌가. 구글에 대한 환상을 하나 더 심어주려는 책이구나 했다. 왜 많지 않은가. 미쯔비시 성공학이라거나 잭 웰치를 거의 신으로 추앙하는 책이라거나 실리콘밸리에서 서성였다는 이유만으로 영웅이 되는 식의 책들 말이다. 그런 부류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도 앞에 읽던 책을 의외로 너무 빨리 완독했기에 다음 책을 고르다 이 책을 집었다. 개인적으로는 경쟁사 칭찬으로 도배돼 있는 이 책이 얼마나 날 설득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호기심도 들었고, 책을 손에 들고 훑어보다 전세계 도서 스캔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이 걸려들어 뭐라고 썼는지도 궁금했던 차였다. > 슈미트는 구글이 세상의 모든 정보를 집대성하겠다는 임무를 완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간단하게 계산을 해본 결과 300년이라는 답을 얻었다고 말했다. - 312p > > “구글은 전통적 기준으로 볼 때 말도 안 되는 사업을 종종 벌인다. 그런데 구글은 이를 자랑스럽게 여긴다. ….” - 35p > > 구글 문화에는 검증되지 않은 확신도 있다. 즉, 구글의 이익과 고객의 이익이 완전히 일치한다고 믿거나, 구글의 모든 새로운 서비스는 인류를 위한 진보로 해석하는 것 등이다. - 147p 이 책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거의 70% 정도는 각종 보도나 내가 개인적으로 확보한 자료에서 충분히 알고 있었던 내용이었지만 나머지 30%에서 빛을 발휘했다. 의외로 차분했으며 방정맞게 최상급 표현을 남발하지도 않았다. 구글과 연계된 주변 이야기를 맛깔나게 엮었으며 구글의 실수담이나 망신살 뻗치는 어이없는 상황도 있는 그대로 덤덤하게 서술해 나갔다. 구글이 이뤄놓은 여러가지 문화적 충격과 사회적인 논란, 그리고 비즈니스의 영속성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해주기에 충분한 내용이다. 문제는 이 책 역시 6개월 안에 읽지 않으면 시효가 만료될 것만 같다는 인상이다. 기술계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 일인지 저자도 알 것이다. 소위 '이바닥' 칼럼니스트들은 불과 몇 년 전에는 성공의 모델이었던 것이 지금은 실패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다른 누구에게도 성공을 가져다 줄 수 없는 요인이 특정한 기업에게는 성공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 되고 마는 이상한 비즈니스의 나라를 이야기해야 한다. 이런 점을 살펴봤을 때 저자는 몇 가지 현명한 장치를 설치해 놓았다. 구글이 걸어온 길을 '계획'과 '실천'으로만 묘사하는 것이 아닌 '운'과 '타인의 실수' 요소를 한데 뒤섞어 놓아 결국 '운명적'이라는 점을 설득시키고 있는 것이다. 구글 혼자의 재능으로 지금의 성공을 이뤘다기보다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수가 있있고 사회적 분위기가 그러했고 웹을 대하는 사람들의 행동방식이 그러했다. '미친짓'이라고 표현했던 검색 광고 도입에 대한 구글 경영진의 어이없이 형편없었던 통찰력이라든가 저작권자에 대한 낮은 배려와 엔지니어 중심의 차별적 사고방식도 여과없이 드러난다.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고 매우 객관적이면서도 집중력 있는 시각의 일관성을 보여주는 책이다. 물론 매스미디어 글쟁이들의 고질적인 '단정짓기'라거나 '일반화시키기' 등의 문체가 일부 보이지만 책을 읽는 순간에는 상당히 깔끔하게 읽힌다. 최고는 아니지만 괜찮은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다. 왜 미국에는 기다려주는 투자자가 많고 우리나라에는 기술벤처에게 수익모델을 설명하라는 투자자가 많을까. 구글은 1998년 창업당시부터 상당 기간 동안 만성적자 기업이었으며 비용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 하마였다. 광고에 대해서는 지극히 부정적이었으며 공공연히 경영진들이 검색 광고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도 투자자들은 기다렸다. 아마 구글의 성공보다 이들에게 아낌없이 투자해준 투자자들의 안목이 미스테리일 것만 같다. --- ## 테슬라를 기념하는 구글의 이스터에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39 - 날짜: 2009.07.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포스트 내용은 별거 아닙니다. ^^' 그냥 한 번 따라해보시면 '어~?' 한 마디 하시게 될 겁니다. 의도된 건지, 아니면 오류인건지 전 알 수가 없어요. 그냥 우연찮게 발견한 거니까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37066488.gif) 구글에 들어가니 오늘 니콜라 테슬라의 탄생일이군요. 로고가 바뀌었습니다. 니콜라 테슬라에 대해서는 저도 일전에 써둔 것이 있었지요. 2009/06/01 [아이디어와 비즈니스의 거리](http://www.ringblog.net/1605)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59895095.gif) 근데 로고를 눌러서 검색 페이지로 가보니 아래에 '한국어로 번역된 영어 검색결과 보기'라는 링크가 있네요. 재미있는 기능이 생겼나봅니다. 눌러서 들어가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28235498.gif) 왼쪽은 한국어로 번역된 모습이구요. 오른쪽은 영어 원문 검색 결과입니다. 즉 오른쪽 영어 원문 검색 결과를 찾기 위해 한국어로 검색어를 입력해도 된다는 뜻이지요. 호기심에 '일본어'로도 한번 검색해볼까 합니다. 테슬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과 테슬라 찬양자들이 많은 곳이 또 일본이거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51143897.gif) 네, 나왔습니다. 위키피디아 아래에 나온 '발명 초인 니콜라 테스라' 링크를 누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92021425.gif) 엇, 이게 뭐죠? ^^; 파이어폭스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견되네요. 니콜라 테슬라의 무한동력에까지 연결되니 혹시 번역 페이지 프레임을 무한 반복을 시켜 무한동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나 하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0.1초 정도 했네요. ^^; 네, 죄송합니다. 그냥 실없이 한 짓이었습니다. ㅋㅋ --- ## [책] 파워포인트는 우리를 슬프게 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38 - 날짜: 2009.07.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파워포인트 블루스](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146655&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8점 김용석 지음/한빛미디어 | '어디서 봤더라...' 이 책 내용을 어디선가 봤다. 그것도 매우 인상적으로. 그렇지. 찾았다. Sonar&Radar [http://www.demitrio.com](http://www.demitrio.com/) 블로그다. 여기서 밀도 높은 프레젠테이션 작업 스킬에 대한 설명을 드문드문 걸리는대로 읽은 기억이 있다. 만일 여러분도 이 책 내용을 보기 전에 미리 어떤 내용일지 짐작하고 싶다면, 최소한 블로그로 내용을 모두 읽었다해도 책으로 소장할 기분이 들 정도로 책이 깔끔하게 엮였다. 예를 들어 이런 글이 웹상에 존재한다는 것은 눈물겹도록 감사한 일이이다. [**준비 : 양념과 도구**](http://www.demitrio.com:8088/sonarradar/entry/준비?category=10)**[Sonar&Radar]** 그런데 이 글을 '펌질'해서 화면으로 둘러보느니 책 하나 구매해주는 것이 깔끔하지 않겠는가. 이 책은 지난 번 소개했던 <[프레젠테이션 젠](http://www.ringblog.net/1362)>과 쌍을 이루는 책이다. 적어도 직장에서 워드프로세스를 열어보는 것보다 프레젠테이션을 열어보는 횟수가 많거나 팀 회의 때마다 진부하지만 프레젠테이션을 동원하는 경우가 많다면 이 책 한권쯤 사무실 책꽂이에 꽂아놓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개인적으로 기자 생활을 마무리해 갈 때쯤. 메모장이나 워드프로세서 정도는 잘 다룰 줄 알았다. 그림 넣기는 서툴러도 말을 이어 붙이는 기술쯤은 있었다. 밥벌이였으니까. 하지만 미디어 전략과 같은 프로젝트 단위나 새로운 무언가를 하기 위한 '신규 사업 기획' 따위의 기획 업무가 하나둘씩 떨어지면서 프레젠테이션, 직설적으로 말하면 MS 오피스의 발표도구인 파워포인트와 대면해야 했다. 처음에는 무채색 같이 텍스트로 죽 나열돼 있었고 나중에 도표와 그림을 넣는 방법을 알고 나서는 점점 사춘기 소녀 처럼 서투른 꾸밈새에 청중을 당황시킨 기억도 새롭다. 이후 내부에서 보고하는 것과 청중을 향해 말하는 것, 그리고 청중에게 '가르치는 것'과 청중에게 '호소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안 건 정말 나중 일이었다. 그렇게 파워포인트는 늘 미운 존재다. 그래서 이 책을 출판사로부터 추천을 받아 쥐었음에도 쉽게 열어볼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나의 무지와 유치한 실력을 깨닫게 해주는 잔인한 책일까봐 그랬다. 그런데, 웬걸. 이 책 꽤 쓸만하다. 나같은 프레젠테이션 젬병이에게도 희망을 줄 정도면 꽤 괜찮은 책이 아니겠는가. 다시 말하지만 '워드'나 '엑셀' 등의 프로그램보다 '파워포인트'가 더 많이 쓰이는 직장이라면, 또는 누군가를 설득하러 다녀야 하는 사람(제안서 영업맨)이라면 꼭 필요하다. 반대로 청중 앞에서 뭔가를 이야기하고 감동을 주고 청중에게 인상 깊은 연설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은 그다지 유용하지 않다. 그런 연설은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에게나 어울리며 그런 식의 프레젠테이션 스킬은 <[프레젠테이션 젠](http://www.ringblog.net/1362)>이 훨씬 더 영감을 많이 준다. 이 책은 지나치게(?) 실용적이다. 남 앞에서 설명해주기 위한 프레젠테이션 작성 기술이 아니라 '남에게 전송해주기 위한' 기법이 더 많다. 그래서 부제인 '청중과 발표자를 춤추게 하는'이란 말은 좀 어울리지 않는다. 사실은 파워포인트로 보고서와 제안서를 만드는 사람을 위한 팁이기 때문이다. 마스터 슬라이드를 설명하거나 도형 세트 설정하는 방법, 아이콘 수집해서 활용하는 방법 등 프레젠테이션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노골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마음에 든다. 이 책. 근데 이런 좋은 책을 읽었음에도 왜 난 프레젠테이션 스킬이 늘지 않는 것일까. 이건 이거대로 미스테리로 남겨놓을 수밖에. --- ## 언론사가 직면하게 될 또다른 미디어 변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37 - 날짜: 2009.07.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금까지 언론사들이 갖고 있던 딜레마는 뉴미디어 시대가 도래하는 것을 알고 정보 소비자들이 새로운 기술에 의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전력을 다해 뛰어들 수 없는 상황 자체였다. 쥐고 있는 하나를 놓아야 두 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두 개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에 지금 갖고 있는 하나는 일단 쥐고 놓을 수 없는 절박함을 말하는 것이다. 언론사의 위기는 장치산업의 상황을 고스란히 대변하고 있다. 산업사회 유물이었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다. 그래서 구조적으로 성장의 정점에서 무너지면서도 화재가 나도 탈출이 불가능한 창문 없는 거대한 타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포털과 검색의 시대에 언론사는 자신들이 플랫폼이 무엇인지 몰랐다는 잘못을 깨달을 수밖에 없었다. 파란의 스포츠신문 독점에 대한 사례를 통해 뉴스 콘텐츠의 희소성이 얼마나 시장에서 무가치한 것인지도 확인했다. 다만 희망은 아직까지 '브랜드'와 '권위', 그리고 '신뢰도'에 대한 기대심리가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것마저 무너질 위기다. 이미 언론재단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똑같은 사안을 놓고 보도가 되었을 때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는 것이 신문에서 일방적인 정보를 보는 것보다 훨씬 신뢰가 간다고 답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위의 위기까지는 가지 말아야 하지만... '신뢰도'의 위기마저 맞닥뜨리고 있는 시점에 마지막으로 지켜야 하는 것은 언론사의 '브랜드'와 '권위'다. 문제는 이 브랜드와 권위는 상당부분 범용성을 잃게 만드는 점이다. 즉 대중성을 희생하여 브랜드와 권위를 이용한 소비자 충성도를 요구하는 방식이다. 이것은 중립성과 객관성이라는 이상적 가치를 신봉하던 언론사들에게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논조로의 집중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이것은 다시 소비자 충성도를 높여주면서도 산업적인 가치를 가질만한 규모를 축소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최근 언론 산업이 구조적으로 미디어법의 개정을 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신문사를 살리기 위해 방송시장으로의 일방적 진출을 허용(쌍방향 허용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일방향 허용이다)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신문사 독자적으로는 신문사보다 더 규모 있는 장치 투자가 필요한 방송 시장 진출에 있어서 협력할 대기업(대기업도 방송 진출은 원한다는 의미에서)의 진출 허용도 병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본질적으로 신문사에게 은공을 입은 현 정권이 미디어법을 급하게 추진하는 이유다. 그런데 미디어법이 변화된다고 해서 신문사가 살아날 것인가. 적어도 신문사의 미디어 그룹화는 진척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작은 실패가 아닌 돌이킬 수 없는 거대한 실패를 유도해 아예 신문사의 잔재조차 사라지게 할 것인가. 말 그대로 아무도 겪어보지 않은 상황이라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신문사와 방송사는 이렇게 골치아프게 정치권과 상호 부딪히며 싸우고 있지만, 사실 변화는 또 다른 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앞으로 벌어지게 될 두 가지 커뮤니케이션의 변화는 지난 20년 동안 포털의 시대와 검색의 시대를 거치며 언론사(올드미디어)들이 겪어야 했던 굴욕을 다시 겪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새로운 정보원으로서, 커뮤니케이션의 객체와 대상으로서 부활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떤 식으로든 인정을 하든 안 하든, 늘 그래왔듯이 언론사의 의도대로 세상은 움직이지 않으며 특히 인터넷의 변화는 현재 진행형이다. 일단, SNS의 변신에 주목해봐야 한다. 소셜 미디어의 근간이 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변신이다. 여기서 변신이라 표현한 것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본래의 기능인 개인과 개인간의 커뮤니케이션과 만남, 그리고 안부와 일상 전달에 이어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무엇'으로의 변화를 설명하기 위함이다. 이미 수많은 연예인과 정치인의 일상적인 말 한마디한마디가 인터넷 매체의 수집과 전달 기능, 그리고 검색과 블로거들의 확대 재생산 등의 과정을 거치며 사회적 의제로 올라서는 모습을 쉽게 보았을 것이다. 이것은 전통적인 의미의 아젠다세팅(의제설정)을 주도해왔던 데스크(편집자) 중심의 언론사의 영향력을 빼앗아 갔던 포털의 시대와 검색의 시대보다 더 심각한 경우다. 친구의 이야기, 또는 뉴스의 중심이 되거나 뉴스를 직접 체험하거나 목격한 사람의 이야기를 더 믿게 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이것은 영향력 뿐만 아니라 권위까지 빼앗아가는 결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말은 하지 않지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언론사가 확인해주지 않아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언론사로서는 등골이 서늘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성장하는 웹을 막지도 못했고 따라가지도 못했는데 SNS으로 암약하게 될 영향력자 역시 언론사들에게는 잠재적 경쟁자가 될 수밖에 없다. 상상해보라. 스포츠 스타가 SNS를 통해 특정 언론사보다 더 큰 구독자와 팬을 거느리고 있다면 그는 그의 존재 자체가 미디어가 되는 것이다. 취재원과의 가까운 거리, 구체적인 팩트 확보에서 블로거보다 앞서 있다는 점에 위안을 삼던 언론사들에게 취재원이 SNS의 새로운 영향력자로 등장하는 상황 설정은 그다지 반가운 상황은 아니다. 결국 언론사는 SNS의 새로운 객체로 등록되거나 스스로 SNS 네트워크 안의 영향력 브랜드로 자리 잡아야 한다. 이게 과연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두 번째로, Apps의 다양성과 변이성 증가는 새로운 위기이자 기회다. 보통 모바일(휴대폰, PMP 등)과 멀티 디바이스(다중 장치)로의 이식 정도로만 이야기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유통의 또다른 혁신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언론사들이 장악하고 있던 유통의 말단까지 웹이 진출하게 될 수 있다. 야후 위젯을 채용한 인터넷 TV가 나온다는 소식은 이미 식상하고 모바일로 특정 CP의 동영상 뿐만 아니라 웹에 올려진 영상, 즉 유튜브 영상을 볼 수 있다. 모바일 안에서는 뉴스 위젯이 나올 것이고 킨들 같은 전용 기기들은 웹에 올려진 특별한 콘텐츠를 등록해 보여줄 것이다. PMP는 영상 뿐만 아니라 [와이브로](#)나 와이파이 등을 통해 내비게이션 및 음악, 영상, 그리고 뉴스를 보여줄 것이다. PC 위젯은 물론 웹 위젯 등도 손쉬운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이고 단문 [블로그](#) 등은 모바일로 소식을 전달해주는 매개체가 될 것이며 포털 메인 화면들은 각 사들이 제공하는 위젯 형태의 위젯을 사용자들이 선택하는 개인화에 집중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사용자들이 채택하는 기기와 그 안의 SW, 즉 Apps(애플리케이션)를 통해 가능해질 것이다. 네이버 뉴스 캐스트는 이런 일련의 웹의 진화 과정의 초기에 불과하다. 껍데기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누구도 이제는 뉴스를 신문이란 종이를 들어 펼쳐야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치 공기 처럼 어디에나 있을 것이고 내가 찾으려고 맘 먹지 않아도 세상의 소식은 나에게 집중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더구나 정보 소비자들 스스로 자신의 위치와 자신의 의견을 세상에 알리는 방법을 손쉽게 찾을 것이다. 인터넷은 이제 거대한 정보 허브가 되어 단말기를 가리지 않을 것이다. 언론사로서는 종이라는 매체와 전파라는 매체를 독점하여 유통했던 시절을 그리워 하며 새로운 껍데기들이 판치는 와중에 알맹이를 만들어 팔면서도 예전보다 수익이 좋지 않을 것임을 직시해야 한다. 유통업자(MCP)들과 껍데기를 만드는 개발자(기획자)들에게 일정부분 수익을 나눠주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뉴스 주변의 광고를 배치시켜 수익을 내었던 기존의 지면 영업 방식의 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하나는 전면 디지털화와 함께 블로그 등 시민 저널리즘을 부활시켜 뉴스 유통과 생산에 동참시키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 이것은 기존의 비용구조를 상당부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여겨질 것이다. 나머지 뉴스가 보여지는 영역에 대한 상상은 이제 IT 산업이 가져가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문제는 비용을 낮춘다고 해도 수익을 늘릴 방법은 요원하다는 것이다. 광고가 보여지는 것을 꺼리면서도 정보를 무한대로 소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의해 광고는 배제되기 시작할 것이고 이는 다시 PPL 형태의 노골적 광고, 홍보성 콘텐츠들이 범람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난감한 상황이 바로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언론사들의 장애물이다. --- ## 기자 아닌 블로거로 살아남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36 - 날짜: 2009.07.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 글은 3회 연재로 기획되었습니다. 1회 : 블로그 어떻게 만들나? **[**기자 블로거, 블로고스피어에 다이빙하다**](http://www.ringblog.net/1547)** 2회 : 블로그 스토리텔링, 기사와 다르다 **[**스타 기자 블로거로 가는 글쓰기**](http://ringblog.net/1586)**3회 : 기자 아닌 블로거로 소통하기. **기자 아닌 블로거로 살아남기** 오늘은 세 번째이자 마지막 시간입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만들고 운영하는 기본적인 팁을 알았다면 이제 본격적인 소통을 하는 방법과 소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귀가 솔깃할 수도 있겠지만 이 글의 결론부터 미리 말씀드리면 ‘기본에 충실하면 모든 것이 뒤따라온다’는 순진한 생각이 아직까지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경계인으로서 기자 블로거로 소통하기** 대다수 블로깅을 시작한 기자 블로거들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귀찮다’와 ‘재미있다’. 일단 시작하고 보면 재미도 있고 멈출 수 없는 중독성이 있어서 쉽게 멈출 수도 없다는 증언을 하는 기자 블로거를 많이 보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템 고갈에 시달리고 억지로 등 떠밀려서 블로그를 운영해야 하는 기자 블로거나 다른 블로거들에게 공격을 받거나 댓글로 악플을 종종 받아보는 기자 블로거로서는 블로깅 자체가 고역일 수밖에 없습니다. 독자의 반응을 알고 싶을 뿐 안티들의 스토킹을 경험하고 싶어서 블로깅을 하는 것은 아닐테니 말이죠. 그런데 의외로 사람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인격과 지식을 전면에 내걸고 하는 블로깅이니만큼 약간의 잡음은 감수해야 합니다. 일단 기자가 아닌 블로거가 되려면 아래와 같은 블로거들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으로 보면 기자가 아닌 블로거가 되기 위해 버려야 할 기자적 특성을 살펴봐야 합니다. 우리 기자들, 너무 객관적인 척 하면서 살고 있진 않나요?   > <블로거가 기자와 다른 이유. 그들은...> > 1. 감정적이다 > 2. 직설적이다 > 3. 중립적이지 않다 > 4. 객관성은 흉내일 뿐이다 > 5. 새로운 소식에 민감하다 > 6. 자기 이해하는 범위에서 해설해주기 좋아한다 > 7. 지엽적(구체적) 정보에 집착이 강하다 > 8. 적당히 솔직하다 > 9. 독자와 소통하려 애쓴다 > 10. 권력과 금력의 압력에 의외로 약하다 이는 블로거들의 대체적인 특성이며 이중 모든 특성을 가진 블로거도 있고 일부의 특성만 갖고 있는 블로거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기자들이 금기시 하고 있는 여러 특성을 당당하게 드러내놓고 있다는 점에서 기자들에게는 상당히 문화적인 충격을 주는 특성들인 것은 분명합니다. 블로그라는 미디어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개인들이 사회적으로 결계로 묶여 있d어 금기시 하던 소통의 방법을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시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블로거들은 대화하고 있고 기자들은 연설하고 있으니 당연한 것이겠죠. 블로거는 대화하기 위해 자신이 갖고 있는 것만 동원하지만 기자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지 않은 것까지 동원하려니 되려 감추는 것이 더 많아지게 된 것이죠. 하지만 위의 특성을 잘 살펴보면 기자로서의 특성을 몇 개만 버리더라도 글이 재미있게 읽힐 수 있고 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감정적일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척 하는 것은 일반인보다 기자들이 훨씬 잘 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소식은 그 누구보다 더 빠르게 알고 있으며 더 구체적인 정보까지 섭렵하고 있지 않습니까. 단지 그 소식을 전달하는 과정이 길 뿐이지요. 블로그로 그 소식을 더 빠르게 전달하고 후속 기사에 그 소식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보충한다면 블로거로 안착하기 훨씬 쉬울 것입니다. 기자가 온전히 블로고스피어에 뛰어들어 어중간한 위치에 서는 이유가 바로 지나치게 ‘기자’라는 직업적 가치에 매몰돼 있기 때문입니다. 매스미디어 종사자로서의 기자와 저널리즘을 수행하는 기자라는 직업의 가치는 분명 일치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처럼 언론사를 나와 독자적인 저널리즘을 수행하는 프리랜서 기자들에 대한 대접이 박한 환경에서 블로거들이 저널리즘을 수행하는 데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르게 되지요. 기자라는 자부심이 결국 블로거라는 역할이나 정체성을 깎아 먹고 있다는 말이죠. 누가 물어봐도 스스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요’와 ‘00언론사에 다니고 있어요’라고 말할 때의 심리는 분명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침표보다 물음표, 글보다 그림** 얼마 전 누군가 제게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문자를 사람들이 너무 씹어. 근데 휴대폰 문자를 보낼 때 답장을 주세요, 또는 00는 어떠세요? 라고 물음표로 끝내니까 답장이 오더라구.” 사람의 심리란 것이 그렇습니다. 글을 읽는 독자 입장에서 글을 읽고 막상 댓글을 달거나 반응을 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부담스럽고 번거로운 일이거든요. 하지만 글이 마치 자기에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쓰여져 있고 대화하듯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혹시 다른 사례를 아시는 분 계신가요?’와 같이 물음표로 끝내면 읽는 입장에서 대답을 해줘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들거든요. 물론 독자가 최소 100명 이상은 되어야 이런 질문을 하더라도 한 두 분 정도가 반응하겠죠. 한번은 제가 국내 유명 포털의 접속이 이상하게 잘 안 되는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문제는 해당 포털 업체 홍보팀이나 통신사에 물어봤자 ‘그런 일 없다’고 발뺌할 것이 뻔했죠. 그래서 몇 번의 개인적인 테스트를 거친 뒤 블로그에 현재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고 혹시 다른 곳에서도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순식간에 이 글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반응을 불러일으킵니다. 전국 각지에서 ‘여긴 잘 된다’, ‘여긴 이상하다’ 등의 댓글과 이메일이 날라옵니다. 이런 독자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해당 업체에 접속 장애 사실에 대해 시인을 받아내고 원인을 듣고 글을 쓸 수 있었죠. 취재 보조 도구, 또는 제보 창구로도 블로그는 충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더불어 독자들이 자신의 반응이 기사화되고 있음을 인지할 때는 당연히 기자 블로거인 여러분의 블로그 글을 꼼꼼히 보지 않겠습니까. 결국 온라인 스토리텔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하는 방식이 매체에 따라 달라야 한다는 겁니다. 신문에서 글로만 설명이 부족한 부분은 표와 일러스트를 동원하듯 TV에서는 똑같은 스크립트라도 보여지는 화면이 다릅니다. 당연히 인터넷에서도 뭔가 달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최소한 글 안에 링크를 포함시키지 못하더라도 정보원에 대한 최소한의 인터넷 주소를 넣어주어야 정상 아니겠습니까. 수십 페이지가 넘는 특집 기사를 통으로 제공하는 배짱은 어디서 나오는 것입니까. 도대체 외신을 번역하고도 검색만 하면 원문을 찾을 수 있는데도 원문 링크 하나 걸어주지 않고도 소비자에게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최소한 관행상 정식 기사로 풀기 힘들다면 이러한 서비스를 블로그에서 해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다음은 온라인으로 글을 쓸 때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 <온라인 글쓰기 상식> > **1. HTML을 이해하고 적극 활용하라.** 링크 다는 법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나. > **2. DB를 이해하고 온라인 에디터의 기능을 충분히 습득하라.** 에디터의 특성을 파악하면 좀더 깔끔한 글이 나온다. > **3. 글이 전송되면 어디서 보여지는지 확인하라.** 적어도 검색은 해보라. > **4. 송고 전, 최종 인터페이스를 미리 확인하라.** 미리보기 하지도 않고 오탈자가 전혀 없다는 자만심 때문에 망신당한다. > **5. 문단은 3문장, 기사 길이는 2번의 스크롤을 넘지 말라.** 충분히 심각한 내용이면 이 원칙을 무시해도 좋지만 별거 아닌 내용으로 길게 쓰지 마라. 온라인에서 맞춰야 할 분량은 없다. > **6. 문장 속 링크는 너무 적거나 너무 많지 않도록 하라.** 링크 하나 없는 페이지는 인쇄된 종이와 차이가 없다. > **7. 관련 기사를 엮는 데 인색하지 말라.** 옛날 사건을 구구절절히 설명하는 것보다 관련 기사를 엮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 **8. 중간 제목을 활용하라.** 중간 제목 없이 텍스트만 빼곡한 글은 내용이 아무리 좋더라도 독자를 잠에 빠트린다. > **9. 이미지, 도표, 동영상 등을 충분히 활용하라.** 장사할 것이 아니라면 활용할 수 있는 자료는 인터넷에 무궁무진하다. > **10. 추고와 변경, 취소를 두려워하지 마라.** 한 번 내보낸 글을 고친다는 것은, 온라인에서는 비겁한 행위가 아니라 친절한 행위다. **댓글은 계륵?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 기자는 준 공인으로 보는 분이 많습니다. 일단 대중매체에 종사한다는 것만으로도 일반인과 출발선 자체가 다르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블로거로서 약간은 주관적이고 편향적인 이야기를 하면 주위 블로거나 독자들이 ‘기자가 어찌 이런 글을...’이라는 식으로 공격해올 때가 있습니다. 이때 가장 좋은 대처방법은 의연하게 대처하는 것입니다. 비난이 달려도 품격을 잃지 않고 상대방의 욕을 욕으로 되받아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욕을 하고 사라져버린 사람은 두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하나는 자기가 어디다 악플을 달았는지조차 기억을 하지 못하는 부류와 자기 악플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짜증내거나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면 이를 즐기는 부류입니다. 이 두 부류 모두 당당하지 못한 사람들이지만 뭔가 표현하고 싶은 욕구를 참을 수 없어서 이런 실례를 저지르는 것이죠. 이 때 기자 블로거로서 시시각각 올라오는 댓글을 지워버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닐 겁니다. 스스로 댓글 관리 원칙을 고지하고 ‘사전 승인제’, 또는 ‘로그인한 사용자만’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하면 웬만한 스팸이나 무개념 악플은 막을 수 있습니다. 대신 즉흥적인 소통이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지요. 제 경우에는 바빠서 늦게 확인하더라도 거의 모든 댓글에 답글을 달아주는 편입니다. 독자로서 블로그 운영자에게 댓글을 단다는 것은 대화하고 싶다는 적극적인 표현이니까요. 이 대화 요청을 무시하면서 블로거로 주목받길 원한다는 것은 손 안 대고 코 풀려고 하는 것과 같죠. 실제로 모든 댓글에 감정을 억누르면서 답글을 달아주고 무의미한 욕설이나 스팸을 관리해주는 것만으로도 블로그 운영이 잘 되고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용돈벌이 도구 vs 개인브랜딩 도구** 마지막으로 민감한 이야기를 하나 할까 합니다. 블로깅은 왜 하는가에 대한 질문과 관련이 있는 이야기이지요. 바로 수익 이야기입니다.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면 현금 수익이 아니라도 유형 무형의 이득이 과연 기자 개인은 물론 내게 봉급을 주는 언론사에게도 도움이 될까요. 독자와 네티즌 입장에서는 기자들이 블로깅을 열심히 해주면 풍부하고 신속한 콘텐츠가 넘쳐나게 되니 당연히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블로그 콘텐츠를 기자 맘대로 내다 팔 수도 없고 블로그 안에 광고를 실어봤자 언론사나 기자에게 큰 수익을 안겨주는 것도 아니니 금새 지칠 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작으나마 블로그 운영에 대한 수익이 있다면 블로그 운영에 대한 동기를 북돋을 수 있지 않을까요. 사내에서 기자들에게 블로그 운영을 잘 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거나 포털 등과의 제휴로 독점적인 블로그 콘텐츠를 제공하면 회사와 기자 개인이 수익을 나눠 갖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고 하니 블로깅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유무형의 이득을 한 번 살펴 보기로 하죠. 이 내용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점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전업으로 삼을 만큼은 안 됩니다. 반대로 보면 전업으로 일하지도 않으면서 전업만큼의 수익을 기대한다는 것도 욕심이겠죠. 현재 우리나라에서 블로그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크게 광고 붙이는 방식, 써놓은 콘텐츠를 팔거나 주문을 받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방식, 그리고 현금수익과는 다른 무형의 이익으로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광고수익형 소득>** 구글 애드센스를 필두로 설치형 블로거들에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광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소문을 들어봤을 겁니다. 개인형 매체에 수익형 광고를 붙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블로그를 새롭게 각인시키고 새로운 사업형 블로그를 출몰시키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형태는 대부분 텍스트 광고나 배너 광고를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스크립트 형태로 삽입하는 경우입니다. 최근에는 좀더 편한 위젯 형태나 블로그 스킨 편집기에 자동으로 넣을 수 있는 기능으로 나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출당 클릭의 비율, 또는 클릭을 통한 판매에 따른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수익이 그다지 만족스럽진 않지만 한 달에 보통 몇 만원 정도의 용돈은 벌 수 있으니 설치형 블로거들에게는 호스팅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정도는 되겠죠. 물론 수백만원을 벌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그런 블로그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 구글 애드센스 다음 애드클릭스 올블로그 올블릿 링크프라이스 아이라이크 클릭 인터리치 알라딘 TTB2 애드젯 **<콘텐츠생산형 소득>** 기자들이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주문형 콘텐츠 생산’(이라고 하면 욕할라나?)이 아닐까 싶네요. 뭔가 제목만 잡아도 글의 대강이 머릿 속에 정리되는 훈련을 해왔으니까요. 실제로 그 대강에 맞춰 취재하고 주변 자료를 정리하다보면 손쉽게 글이 뚝딱 나오니 일반인들과는 차원이 다른 글쟁이로서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말이죠. 아마 이런 전문성을 이용하고 싶어하는 곳이 많은가 봅니다. 특히 사용자들의 사용기를 목말라하는 쇼핑몰과 실제 소비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싶어 하고 입소문을 기대하는 기업들에게 블로그는 그야말로 천상의 마케팅 도구이지요. 직접 뛰어들기도 하고 소위 파워 블로거들에게 글을 의뢰하고 일정 수준의 대가를 주기도 하죠. 일반인들이 보기엔 상업성이다 순수성을 훼손시킨다 말은 많지만 기자로서는 오히려 재미있는 경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고액의 의뢰보다는 몇천원 단위나 많아 봤자 몇십만원 단위이니 기자로서 외고 의뢰 한 건 받아 쓰고 버는 돈에도 한참 못 미치죠.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활성화 되어 있진 않지만 이미 특별한 의뢰나 의도 없이 써놓은 글을 재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터앤미디어의 경우 120여 개의 우수한 블로그 글 가운데 수십개의 블로그 글을 패키징해서 재판매하고 수익금을 나눠갖기도 합니다. 일종의 블로그 콘텐츠 신디케이션 같은 것이죠. 조만간 블로그 글을 사고파는 오픈마켓도 등장한다고 합니다. * 프레스블로그 파워블로그 올블로그 위드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뉴스룸&리뷰룸 블로그얌 파워블로거 알라딘 TTB 이글루스 렛츠리뷰 레뷰 태터앤미디어 **무형의 이익 소득, 브랜딩 효과가 더 크다**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블로깅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주머니에 떨어지는 현금보다 블로그를 통해 얻게 되는 무형의 소득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기자가 아닌 블로거로 알려질 경우 자신의 취재범위를 벗어난 다양한 곳에서 행사 초청과 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공개적으로 가질 수도 있구요. 틈틈이 지인을 통한 외고 아르바이트도 좀더 당당하게 할 수 있겠죠. 출판 의뢰나 강연 요청, 컨설팅 의뢰 등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전문성까지 인정을 받으면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부수입 통로입니다. 프로젝트 수행이나 창업과 관련된 일은 좀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블로그를 활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매력적이겠죠. 인맥 창구, 외고 소개, 출판 의뢰, 강연 요청, 컨설팅 의뢰, 프로젝트 수행, 창업은 블로그를 꾸준히, 그리고 단순히 트래픽이 아닌 좀더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자 블로거에게는 좀더 큰 브랜딩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난 세 달 동안 기자 여러분을 자극시키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미 수차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자들에게 미디어 2.0의 시대가 왔음을 이야기 하고 준비하라고 말해왔습니다. 또 한 언론사 소속 기자로서의 시대를 뒤로 하고 이제는 개인 브랜딩에 좀더 신경써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야박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블로거든 기자든 이제 자신의 브랜드가 없는 사람에게는 더욱 기회가 적게 돌아갈 것입니다. 예전에야 특정한 지위를 한번 획득하고 나면 평생을 그 지위 때문에 먹고 살았지만 지금, 적어도 앞으로는 개인의 가치를 증명해내지 못한다면 조직이나 사회가 알아서 먹여살려주지 않을 것만 같습니다. 블로그가 그런 시대를 준비하는 유일의 도구는 아니지만 적어도 도움을 주는 도구는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여러분 모두 즐블(즐겁게 블로깅)하길 바랍니다. -------------> 이 글은 월간 <신문과 방송>이라는 잡지 6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앞부분에서 밝혔듯이 3회 연재분이고 주요 독자는 '블로거가 되고 싶은 기자'입니다. 이미 블로깅을 하고 계신분들에게는 약간은 민망한 초보적인 내용도 있습니다. 양해해 주시길. 이 글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글이 쓰여진 시점이 5월 15일 경이므로 현재 상황과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글의 편집본을 보고싶다면 [<신문과방송>](http://mkjr.tistory.com/133)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PDF 파일로도 공개돼 있습니다. 2009/02/19 [기자 블로거라면 참고할만한 글](http://www.ringblog.net/1513) 2007/08/29 [블로거는 무엇을 원할까?](http://www.ringblog.net/1042) 2007/01/17 [서기자-명기자, 블로거인가 기자인가](http://www.ringblog.net/739) 무엇보다 오래전 글이긴 하지만 이 글도 함께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기자 블로그, 기회와 함정**](http://www.ringblog.net/828 "기자 블로그, 기회와 함정") --- ## 공인이라면 조심해야 하는 말 5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35 - 날짜: 2009.07.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살아가면서 말을 배우는 순간부터 우리는 너무 많은 실수와 거짓말, 그리고 허풍을 말하고 듣는다. 사람 사는 것이 다 그러하다 해도, '하얀 거짓말' 따위의 긍정적인 해석이 있다 해도 인간 사회에 던져진 이상 공인으로서는 가급적 해선 안 되는 말이 있다. 별로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우리가 살면서 자신도 모르게 내뱉는 말들이 이 안에 들어가 있을 것이다. 평범한 범인은 물론 유명인, 연예인, 정치인을 비롯한 공인, 언론인에서 심지어 교육자까지 말의 잔치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할 때가 너무 많다. 말하는 입보다 듣는 귀가 많아져야 한다. 입이 하나고 귀가 두 개인 이유다. [![Lies & Liars (Ben Heine)](http://farm4.static.flickr.com/3635/3544166862_992f23d37a.jpg)](http://www.flickr.com/photos/benheine/3544166862/ "Flickr에서 Ben Heine님의 Lies & Liars (Ben Heine)") 출처 : [플리커](http://www.flickr.com/photos/benheine/3544166862/) **실언[失言]** 실수로 내뱉는 말이다. 자신도 실언인 것을 알고 남도 말하는 이가 의도했다기보다 실수했다고 인정하여 바로 용서를 구하면 없는 일 처럼 넘어가는 말이다. 하지만 범인의 실언이라거나 정치인의 실언 등 누군가 집중하여 듣는 이가 있다면 말 실수 한마디가 일파만파로 번질 수 있다. 그래서 공인일수록 말을 자제하고 격조를 갖춰야 하며 공식적인 발언을 연습해야 한다. **허언[虛言]** 빈말이나 거짓말이다. 그 수준이 높지는 않다. 지탄받기보다 어쩌다보니 잘못 말하고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갈지언정 허언 정도라면 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허언이었음을 인정하지 않고 허언을 위한 거짓말을 만들다보면 어리석게도 서로 앞뒤가 맞지 않는 큰 거짓말로 이어지기도 한다. 허언은 다분히 가벼운 마음으로 사정과 상황에 따라 급하게 나오는 말이므로 말을 아끼고 당황할수록 침묵을 지킨다면 허언을 막을 수 있다. **공언[空言]** 공언은 허언보다 좀더 나아간 거짓말이다. 공개적으로 말한다는 뜻의 공언(公言)과는 다른 말이긴 하지만 조금은 공식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말 내용이 허무하고 허황되어 실행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다고 우기는 것도 공언이다. 빈말, 헛소리보다는 좀더 확신에 찬 말이지만 어차피 말하는 이 스스로도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다. 따라서 남에게 믿음을 줄 수 없는 말이다. 허풍이나 과도한 자신감이 여기에 속한다. 따라서 함부로 자신의 능력이나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하지 않는다면 공언을 피할 수 있다. **식언[食言]** 말을 내뱉고 그 말을 주워담는 행위다. 거짓말의 의도를 담았다는 것보다는 자신의 말을 지키지 않고 거두거나 다른 말로 바꾸는 경우를 말한다. 따라서 처음에는 대중이나 상대방에게 약속했던 것도 아니라고 말하고 상대방이 믿고 있는 구체적인 사실이 아닌 엉뚱한 해답이 정답이라고 우기는 경우다. 또한 자신의 것을 내놓는다고 해놓고 나중에 기억나지 않는다는 등의 변명으로 일관하며 자신과 남 사이의 약속을 헌신짝 처럼 버리는 상황이다. 약속은 반드시 지킬 수 있는 것만 해야 하고 나중에 지키지 못하게 되었을 때는 반드시 사과와 함께 이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명시적으로 말해주는 것이 그나마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지 않는 길이다. **망언[妄言]** 망언은 확신범에게서 들을 수 있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자신의 신념에 대한 이야기이며 자신의 확고한 생각과 의지에 의한 말이기 때문에 거짓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 더구나 자신의 세계에서는 이러한 망언은 용기있는 발언이라며 추켜세우는 명언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정서로 따질 문제는 아니다. 상대방에 의해 일방적으로 망언이라고 규정지어지기 때문이다. 정서와 상식의 문제라는 점에서 망언은 늘 반복되고 망언을 하는 사람의 신념에서 비롯되는 것이므로 확고하고 고집스럽게 밀어부치는 경향이 있다. 망언을 피하는 길은 딱히 없다. 다만 내쪽 진영이 있다면 상대방 진영이 있는 것이고 또한 중립지대가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반드시 나만 옳지 않으며 구태여 상대이 심기를 불편하게 하며 자신의 신념을 강조할 필요가 있는지 되돌아 볼 필요는 있다. --- ## 한심한 파워 추종자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34 - 날짜: 2009.07.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한심하다랄까. 아니면 무식하다랄까. 또 다른 표현으로는 언제까지 그렇게 권력 지향형으로 세상을 굴절시켜 볼 것인가. [[줌인]우물안 개구리?… 한국 블로거엔 ‘파워’가 없다](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06/30/200906300478.asp) [헤럴드경제] > 그런데 세계 선두의 인터넷 강국으로 꼽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떠한가. 받아들이는 쪽도, 생산해내는 쪽도 후진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네르바’ 구속사건 등 굴절된 모습이다. 정부 부처의 [블로그](#) 역시 소통 보다는 홍보 쪽에 무게를 둬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국경제를 대변하는 유명 영문 블로그가 하나라도 있었다면 달마다 위기설에 휘말리지 않아도 됐을 지 모른다. ‘한국을 대표하는 파워 블로거’가 없는 한국. 누가 우리를 IT 강국이라 부를 것인가. 솔직히 개인적으로 이따위 문제제기를 지겹게 들어왔다. 더구나 기성 언론 기자들의 '힘이 있네 없네' '구독자가 많네 적네' 따위의 엉터리 분석에 짜증이 날대로 나 있다. 뭐 하긴 블로거들 스스로의 기성 프레임에 갖혀 있는 자괴감 넘치는 글도 지겹도록 봐 왔는데 뭐 이쯤이야.. 싶긴 하다. 2009/04/28 [블로거의 자뻑에 대한 독설](http://ringblog.net/1574) 하지만 이 기사가 여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다. 더 재미있는(?) 연계 기사를 보자. [전문가가 말한 ‘파워 블로그’ 부재 원인](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06/30/200906300494.asp) [헤럴드경제] 이게 딱 이나라 언론의 한계다. 야구 관중이 왜 적은지 축구 감독에게 물어보고 있는 꼴이다. 왜 그렇게 잘난 사람이 득실거리는 우리나라 언론은 세계적인 미디어로 인정받기는 커녕 늘 신뢰성이 의심되는 곳으로 지적받는지 설명하는 것이 더 빠르고 명쾌할 거 같다. 더 끔찍한 삽질 기사는 또 이어진다. [오피니언 리더들 ‘블로고스피어’ 진입단계](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06/30/200906300491.asp) [헤럴드경제] 도대체가 얘네들은 주체적인 사고도 없다. 소통이고 대화고 다 딴 나라 이야기다. 인터넷 대중의 낮은 차원의 목소리와 기성 정치사회경제 체제 하의 권력자들을 수평비교 하는 어이 없는 짓을 하고 있지 않은가. 힘과 권력이 있어야 의미가 있다는 전제가 이런 엉터리 기사를 양산하고 있고 커뮤니케이션 문화 자체를 왜곡시켜왔다. 그래서 도대체 뭐가 문제고 뭐가 해결책이란 말인가. 블로거가 힘이 있어야 할 이유가 없잖아. 도대체가 말야. 블로거들이 '파워'를 갖겠다고 뛰어든 것도 아니고 오피니언 리더들이 뭐 아름다운 짓이라고 반드시 블로그를 해야 하는가. 커뮤니케이션의 선도자여야 할 기자들조차 블로그가 뭐고 블로거들의 소통 방법을 몰라 당황해 하는 마당에 뭐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안 되는 것일까. 놔두면 다 알아서 잘 되게 되어 있다. 괜히 이러다 블로그 국가 대표 키우자는 말이 나올까봐 무섭다. 하긴 언론사 기자들 무서운 거 하루이틀 일도 아니지... 대책없이 비난만 한다고 할까봐 노파심에 한 마디만 하면, 남 블로그 베끼지나 말고 블로거들이 하는 이야기가 신빙성이 있으면 차라리 추가 취재를 해주고 정정당당하게 인용(익명 네티즌 취급하지 말고 좀!)해주는 게 기자들의 몫이고, 그게 원할해 지면 지금 이 기사들이 바라는 모든 것이 의외로 쉽게 풀린다. 알간? 누구는 유튜브에서 시민 저널리즘 강좌를 열고 있는 마당에 누구는 기자들 뒤에서 낚시질 더 잘하라고 닥달하고 있다. --- ## 트랜스포머 야후재팬 [와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33 - 날짜: 2009.06.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야후재팬 홈페이지가 트랜스포머 처럼 변신을 하는군요. ^^; 직접 가보시길. [dobiho님의 블로그](http://dobiho.com/?p=3151)에서 업어왔습니다. 덤으로 트랜스포머와 공동 프로모션을 하고 있는 M&M과 LG 광고도 보시죠~ ^^ 애들 만화가 이런 콘텐츠가 될줄 누가 알았을까요. \*\* 제보에 따르면 [구글](#)과 닌텐도의 프로모션도 이와 비슷했다는데 뭔지 잘 모르겠네요. 뭐 [이런 건](http://www.youtube.com/experiencewii) 있었지만... 제보가 있습니다. ^^ > [Joo](http://blog.joostory.net/) > 구글과 닌텐도는 이것을 말씀하시는 거죠? > 다음과 엔씨소프트도 이런걸 했죠. 재미있네요. ^^ M&M LG Versa --- ## [책] 새로운 사회를 여는 희망의 열쇠는 '연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32 - 날짜: 2009.06.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새로운 사회를 여는 희망의 조건](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400955&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8점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지음/시대의창 | | > 지금 한국 사회에서 지적되는 양극화 현상은 50대 50으로 사회계층이 양분되는 구조가 아니다. 한국 사회는 주주자본주의 종주국에서 나타나는 20대 80의 양극화를 넘어선 10대 90 나아가 5대 95로 양극화된 사회다. 국민 구성원의 90퍼센트 이상이 신자유주의 양극화로 현실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고, 미래의 삶이 불투명한 것이 명백한데도 사회 구성원의 3분의 1 정도만이 진보적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어떠한 현실적인 근거도 없다. > 이렇게 볼 때,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진보-중도-보수'라는 3분할 구도는 신자유주의 시대의 현실을 정확히 반영한 구분법도 아니고 진보에게 유리한 분할구조도 아닌 것이 명백하다. > -<새로운 사회를 여는 희망의 조건>, 새로운사회를 여는 연구원, 399p 보혁 갈등, 진보 내 분열, 보수의 분파 현상. 여전히 우리 사회를 휘감아 도는 구시대 망령들이다. 정작 정치인들은 이런 망령을 떨쳐낼 생각은 애초에 없다. 오히려 자신들의 극단성을 희석시키기 위해 주체성도 없이 '중도 좌파', '중도 우파' 식으로 중도로 위장하고 상대를 극단주의자로 매도한다. 기가 막힌 것이 이런 모든 구분법은 인간을 나누고 인간의 사회적 관계와 사고의 변이성에 의해 단 1초도 가지 못해서 깨질 것이 분명하다는 점이다. 대학생들은 정치적으로 중도이거나 보수적이어야 자신들의 취업에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이 먹은 사람들의 권위에는 끊임없이 도전해 자신들의 자리를 확보하려는 생활투쟁을 벌이기도 한다. 이들을 '보수화' 따위로 매도해서는 안 된다. 택시 기사들이 종부세 논란 당시 '세금폭탄 때문에 우리만 고생이다'라고 욕하고 있을 때 '어찌 소수 부자들의 입장만을 대변하나'라고 물어서도 안 된다. 택시 기사들에게 당장의 길거리를 다니는 사람들과 주머니가 두둑한 사람들이 그들의 고객이다. 회사에서 택시비를 대줄 정도로 경기가 활성화되어 있어야 이들도 외곽지역으로 가는 손님을 마음 놓고 모실 수 있다. 보혁갈등과는 별개로 경제적 이익에 따른 이합집산이 더욱 첨예화되었던 지난 10년이었다. 아무래도 '민주화'가 완결되었거나 거의 자리를 잡았을 것으로 사람들은 생각했기 때문에 새로운 이슈로 관심을 돌렸던 것이다. 더구나 신자유주의의 물결과 주주자본주의에 따른 사회경제적 위기는 중산층의 안락함에서 '부자'가 되기 위한 경쟁을 시키고 누락되면 중산층으로 남겨놓지 않고 '빈곤층'으로 전락시키는 '하향 해체'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영화 <마더>의 엄마 처럼 정작 우리가 지키려던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로 결과적인 승리만이 모든 부정과 불합리를 덮어주는 만능 도구가 되었다. 허벅지에 '그래도 우린 살아야 하니까'란 침자리가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타인의 대오 이탈과 사회적 약자들의 외침을 무시할 수 밖에 없는 이유로 우리는 이 침자리에 침을 연신 놓고 있지 않은가. 이 책은 지난 번에 소개한 되도 않는 헛소리 경제 모음집 <[경제학 프레임](http://ringblog.net/1618)>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거시적이면서도 구체적이다. 인간과 사회에 대한 냉혹한 현실 진단이라는 허울을 뒤집어 씌운 신자유주의 찬양론으로 덧칠돼 있는 <경제학 프레임>보다 훨씬 더 냉철한 시각으로 우리 사회 구석구석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역사적이고 정치-사회-경제적인 복잡한 우리나라의 현재를 마치 엑스레이 비추듯 잘 조망하고 있는 느낌이다. 진보 진영을 향한 지속적인 비난에 대한 의식이었는지 대안 마련이나 대안 모색에도 적극적이라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는 더 돋보인다. '그래서 어쩌라는 거냐'는 독자의 질문에 대해서 이 책은 이런 이야기를 한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노동자는 반신자유주의 국민적 의제의 선도자이자 주도자로서, 농민은 국민농업 부흥을 위한 농촌의 핵심 역량으로서, 학생은 학교내부에서부터 신자유주의를 극복할 주요 역량으로서, 그리고 자영업인은 도시 지역에서의 새로운 주체 형성의 주요 담당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 -같은 책, 404p 낡은 진보의 틀을 과감히 벗어던지는 척하면서 여전히 거대 세력에 대한 '반대 진영'임을 자처하는 수준에서 멈췄다. 한국의 진보의 현실일 수밖에 없겠지만 또 어쩔 수 없는 위치이기도 하다. 내용도 좋고 분석도 좋고 대안도 나름 의미가 있는데도 이 책이 그리 강추할만한 책은 아니다. 이유는 재미가 없다는 것 때문이다. 도대체가 400페이지 넘게 일관되게 진지하고 서사적이면 어쩌라는 건가. 우리의 모습을 직시할 수 있는 작은 사례나 현실에 대한 통쾌한 비유도 없이 건조한 문체의 연속이다. 현실이 박제돼 있는 것만 같다. 이래가지고서는 <경제학 프레임>의 유려한 문체와 잡학다식한 듯 보이는 박스 구조의 생동감 있는 글쓰기에 당해낼 수가 없었을 것이다. 도대체가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는데 정보와 숫자만 가득하니 읽는 사람으로서는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었다. --- ## 20년 동안 써온 안경을 벗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31 - 날짜: 2009.06.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학창시절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가장 이른 시간에 학교에 나가 맨 앞자리를 차지했죠. 수업시간에 너무 졸린 것은 결국 정신자세라는 스스로의 판단에서였습니다. 뒤에 앉아 있으면 주변에 졸거나 자는 친구들로 인해 잠은 전염되고 마치 폭탄 맞은 참호 처럼 그렇게 교실은 앞자리 몇 줄을 빼놓고 모두 엎어져 자고 있었죠.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를 남자학교만 나와서 거칠었던 학교 생활이었는데 고등학교 초까지 앞자리를 차지하던 그만은 슬슬 뒤로 밀려 납니다. 자고 싶었고 땡땡이를 치고 싶었고 지구과학시간에 수학공부를 해야 했고 영어 책 사이에 어제 그리다 만 만화 스캐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뒤로 뒤로 맨 끝짜리, 구석으로 가보니 칠판을 보기보다 고개를 떨구고 딴 짓을 하기 일쑤였죠.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고 전 칠판을 보면서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나중에 한쪽 눈을 가려가며 칠판을 볼 때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시력이 1.2였다가 무려 0.3으로 곤두박질 친 것입니다. 불과 7개월만의 일이었죠. 누구도 그 원인을 알지 못했고 한 밤중에 흔들리는 낡은 형광등 조명을 켜고 책을 봤기 때문이라고 추정할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안경잡이 20년 생활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201439615.bmp) ----------------------------------> 안경. 처음에는 잠자리테 안경이었죠. 광대뼈 있는 데까지 내려온 거대한 안경. 그리고 조금씩 안경 알은 작아지고 한때 뿔테, 금테, 은테, 무테 등이 유행을 타며 안경잡이들의 주머니를 털어갑니다. 이상하게 당시 돌아이(전영록) 영화를 바라보며 잠자리 안경에 동질감을 느끼던 때였습니다. 안경 알은 또 어떻구요. 처음에는 유리, 코팅유리, 플라스틱, 코팅 플라스틱, 압축 유리, 2중 압축 코팅 유리, 색이 변하는 렌즈까지 마치 DSLR 카메라의 렌즈 고르듯 5만원 내외에서 십수만원의 안경알을 바꿔낍니다. 안경잡이는 참 서럽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더듬이질을 해야 하고 수영장에 가서 안경 떨어질까봐 고무줄로 단단히 조여 맵니다. 안구건조증 때문에 렌즈도 제대로 착용하지 못하는 상태라면 더 짜증이 나죠. 썬글라스 한 번 멋지게 써보는 일이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닙니다. 썬글라스 렌즈를 내 눈에 맞게 도수를 맞춰야 하니까 말이죠. 군생활에서 가장 곤란했던 것이 방독면 착용 역시 안경잡이들에게는 안경잡이라서 서러웠던 일일 겁니다. 안경을 술 먹다가 우연찮게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당황합니다. 더구나 누군가 그 옆을 지나가다 안경을 밟기라도 하면 하늘과 땅은 흔들리는데 내 눈은 세상과 초점을 맞출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니까요. 택시를 타고 가다가도 여기가 어딘지 모르는 눈만 껌뻑이는 반 장님 상태였던 경험은 안경잡이들에게 또 다른 당혹스런 기억일겁니다. 안경이 코에 잘 걸리면 잘 걸려서 자국이 깊게 패이는 것을 감수해야 합니다. 코가 날렵하고 작은 사람이라면 코끝에 안경을 걸쳐놓아 노인네 마냥 영 폼이 안 납니다. 안경에 이물질이라도 묻거나 운동하다 땀방울이 몇 줄이라도 흘러 땀자국이라도 날라치면 얼마나 짜증이 나는지요. 이럴 때 마침 안경닦이 수건도 없고 주위에 면 소재 천도 없으면 팬티라도 잡아 당겨 안경 알을 닦아내고 싶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bdf720471d8d6800003686.jpg) 2007/04/01 [술이 내 눈알을 부쉈어요...](http://www.ringblog.net/881) ----------------------------------> 지난 주 월요일. 강남에 있는 CGV 건물에 있는 아이메디라는 안과에 찾아갔습니다. 눈을 검사하기 위해서였죠. 아내의 회사와 마케팅 제휴로 아내의 회사 직원을 위한 할인 행사가 있고 가족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예약을 하고 찾아간 것이죠. 별로 따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당장 해치우지 않으면 다시 수술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두고 또 몇 년을 보내야 할 것만 같아서였죠. 아이메디 안과에서 무려 20여 가지의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동공을 확대시켜 눈 안쪽의 검사를 하는 단계에 이르러서는 먼 곳은 보이는데 가까운 곳에 초점을 맞출 수 없는 본격적인 '노안'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이틀을 고생했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밝을 수가 없네요. ㅎㅎ.. 눈이 너무 부시더군요. 그리고 금요일 드디어 수술을 위해 오후 5시 안과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금요일이라 수술환자가 많이 밀려 있었고 대략 7시쯤 되어서야 수술방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수술은 라식. 구체적으로는 마이크로 라식+웨이브프론트 수술이라고 하는데요. 구체적인 설명은 생략하고 대략 뭔 수술이냐 하면요. 절편을 만들어 살짝 들어낸 다음 그 안쪽을 레이저로 움푹하게 절삭하고 다시 절편을 덮는 방식이죠. 말이 그렇지 제가 제 눈 일부를 도려내고 레이저로 조사하는 것을 볼 수는 없죠. 의사 선생님이 하라는대로 초점만 맞추고 있으면 마취도 했다가 소독액도 뿌렸다가 절편을 잘라내고 덮고 합니다. 왼쪽과 오른쪽 모두 합쳐서 겨우 10분의 시간이 지나니 빵빠레와 함께 박수 소리가 들리네요. 수술이 끝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084299837.gif) Source : http://www.drkagan.com/lasik.html ----------------------------------> 어리둥절한 느낌으로 눈을 껌뻑이는데... 안경을 찾아 더듬거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느끼는 첫 번째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아니, 사실은 제가 무리한 것이었죠. 토요일 경남 진주에서 8시간짜리 하루종일 강의가 하나 있었거든요. 라식은 사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첫 4시간 동안은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다음 날에는 보통 100%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사정 상 못 받게 되었으니 진주에 가서라도 혹시 이상이 있으면 안과 병원에 반드시 가보라고 신신당부를 하더군요. 라식수술 첫 날은 4시간 동안 일단 눈을 감고 잤다가 깼다가를 반복했습니다. 항생제와 소염제를 번갈아 넣어가며 수시로 인공눈물도 넣었죠. 다음 날 토요일 오전 일찍 세수도 안 한 얼굴로 김포공항에서 사천공항(처음 가봤습니다!)으로 비행기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눈에 대한 긴장감이 최고조였던 때였습니다. 계속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불안해서요. 진주에 내려서부터 강의가 끝날 때까지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눈을 부릅떴다가 껌뻑거렸다가 인공눈물을 넣었다가 하며 번잡스럽게 하루를 마쳤습니다. 서울로 올라올 때는 진주에서 남부터미널까지 오는 우등 고속버스를 탔습니다. 역시 오는 내내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길거리를 보니 신호등과 각종 불빛 들이 번져 보이네요. 약간 당황했다고 할까요. 처음에는 원래 그렇다는 설명을 들었음에도 이렇게 불빛 번짐현상이 계속되면 어떨까 걱정이 안 될 수 없잖아요. ^^ 그리고 오늘 오전에 잠시 안과에 상태를 보러 들렀습니다. 절편이 매우 안정감 있게 붙어 있고 감염도 안 보인다고 하네요. 다행스럽게도 말이죠. 그리고 불빛 번짐 현상도 많이 줄었고 어제, 그제보다 항생제나 소염제를 넣을 때 따가왔던 느낌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다만 아직 시력이 안정적이지 않아서 가까운 곳에 초점을 맞추기 힘든 원시 현상이 남아 있는데요. 곧 없어질 것 같습니다. 난시는 아예 사라졌습니다! ----------------------------------> 안경과의 이별은 이렇게 순식간의 결단과 잠깐의 불편함을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지인이 이러더군요. "뭘 라식이에요. 좀 있으면 노안이 올텐데" 큭! 그래서 대답했죠. "노안이 오기 전에 밝은 세상을 안경 없이 보고 싶어서..." 안경과의 이별은 없을줄만 알았어요. 근데 참 허망하게도 순식간에 깔끔하게 이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들려주고 싶은 탄성 한 마디. **"아, 왜 그동안 망설였을까... 노을진 저 지평선과 저 산의 능선을 안경없이 내 두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을 왜 일찍 깨닫지 못했을까."**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정보독점으로 인한 저작권 딜레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30 - 날짜: 2009.06.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 글이 쓰여진 시점은 2008년 1월 중순입니다.** 지적재산권, 즉 저작권 보호가 새해벽두부터 화두가 되고 있다.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가 무한 복제되고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각 저작권 단체는 물론 출판·언론사까지 가세한 저작권 침해 사례 수집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 대부분 이러한 저작권 침해 사례 수집은 소송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저작권 침해 사례가 적발될 경우 거액의 배상액을 물어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단속이 저작권자 스스로가 아닌 위임 단체나 법무대리인을 통해 저작권 침해 사례 수집이 이뤄지면서 갖가지 과도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들 저작권 대리인들은 문서 파일은 물론 음악, 영상, TV 드라마 등을 인터넷에서 다운받거나 [블로그](#)나 게시판 등에 무단으로 게재할 경우 소송 전단계인 합의를 종용받아 성인의 경우 100만원 이상, 중고생은 80만원, 그 이하의 연령일 경우 60만원 정도의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당사자나 부모들은 이러한 단속과 합의 종용이 충분한 계도나 사전 경고를 선행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지만 불법행위를 면책할 수 있는 방안이 없어 결국 합의금을 치를 수밖에 없게 된다. 초기 인터넷을 바라보는 언론과 학자들은 한결같이 '정보의 보고(寶庫)'라는 말로 잔뜩 추켜세웠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정보의 불평등을 낳게 될 것'이며 자본주의의 논리에 따라 '거대한 지식 정보들이 가진 자들의 지배 도구가 될 것'이란 우려가 함께 제기되어왔다. 정보 공개와 공유의 정신을 밀어내고 상업화한 인터넷은 이제 정보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도구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반면 현대인은 더 많은 정보를 취득하고 있으며 더 많은 음악을 찾을 수 있고 더 많은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모두 인터넷을 통해서였으며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는 사람들의 생활을 변모시켰다. 인터넷으로 하루를 시작해 '종료' 버튼을 누르면서 잠이 드는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에게 인터넷은 새로운 세계로 가는 탐험이며 새로운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 **보호와 개방의 논란** 수많은 콘텐츠들이 인터넷에 쌓여가면서 산업적 기반이 마련되기도 전에 디지털 콘텐츠들은 무한 복제와 무한 공유를 가능케 했다. 이에 저작권자들은 예전의 안정적인 수익모델이 붕괴되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으며 이는 출판, 잡지, 신문, 방송, 영화 , 음악 등 지식 산업과 문화 산업을 송두리째 위기로 몰아넣었다. 이러한 위기의식은 정책 당국자는 물론 콘텐츠를 생산하는 산업계 전반에 지적재산권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게끔 했다. 이러한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호 강화 움직임은 선진국일수록 더 강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저개발 국가들에게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상을 강요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런데 약간 시각을 달리 보면 어떨까. 문명이 생겨나고 인류가 도서관을 만들었을 때의 지혜는 무엇이었을까. 지식은 소유의 개념이 아닌 공유와 토론의 대상이었으며 그로부터 새로 생산되는 역사가 가르쳐준 지혜는 후대 인류를 발전시킬 것이란 믿음 때문이었다. 따라서 지식과 콘텐츠는 상품이기 이전에 인류 모두의 자산이다. 이것이 바로 저작권(카피라이트)에 대한 전면 부정을 부르짖는 카피레프트 정신이다. 언어적 유희를 즐기는 서양인들이 정보통신 세계에서 만들어낸 유행어가 저작권을 의미하는 카피라이트(Copyright)의 개념을 뒤바꿔 놓은 카피레프트(Copyleft)라는 말이다. 카피레프트는 자유소프트웨어연합(FSF) 창설자 리차드 스톨먼이 창안하고 정립한 말이기도 하다. 이는 초기 인터넷의 확산에서 '정보독점'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개념으로 소유권은 저작권자가 갖지만 그것을 수정하고 자유롭게 배포하고 공유하여 공공의 이익에 이바지하자는 일종의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카피라이트(저작권)가 배타적 이익을 추구한 반면 카피레프트는 정보와 소프트웨어 등 지적재산권에 대한 무한 접근과 새로운 지적재산권으로의 재창출을 도모해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꾀한 전략이었다. 당시 이 주장은 저작권자들로부터 '이단'으로 내몰렸으며 일반의 상식으로도 '도둑질을 방치하자'는 의미로만 받아들여졌다. **저작권 허용범위의 합리화** 지금 이런 분위기는 사뭇 달라지고 있다. 지적재산권을 일부 포기하고 새로운 형태의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는 주장은 오픈소스라는 새로운 조류를 탄생시켰으며 UCC나 블로그처럼 지금 우리의 눈앞에서 기존 저작물을 새롭게 가공 편집한 2차 저작물의 폭발을 유도했다는 평가가 공존한다. 카피레프트가 저작권자에게 너무 과격하게 보인다면 CCL은 어떨까. 저작권자 스스로 자발적인 저작권 이용범위를 사전에 공지하는 방식이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라이센스(CCL)의 기본 원리이다 . CCL이 활성화된다면 이용자들도 저작권 이용범위에 대한 명확한 인지를 할 수 있고 기성 저작권법에 의해 불필요하게 콘텐츠 이용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을 저작권자 스스로 콘텐츠의 제한된 범위내 활용을 장려할 수도 있게 된다. 또한 포털이나 커뮤니티 등 인터넷 사업자들은 사용자들이 저작권 사전 이용 허용 범위 내에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누가 뭐래도 인터넷은 현대 사회에서 떼어낼 수 없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되어버렸다. 역사를 되돌리지 않으려면 저작권자의 담대한 선언과 저작권을 존중하는 이용자들의 의식 개선이 상호 합의가 되어야 한다. 사적 재산이면서 사회의 공동 재산이기도 한 저작물의 '합리적 이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 이 글은 모 월간지에 기고한 글입니다. 무려 작년 2월호에 게재된 내용인데요. 제 블로그에 옮겨담지를 않았었네요. 우연찮게 찾아서 기록으로 남깁니다. 이 글을 쓸 당시보다 상황은 더 안 좋습니다. 저작권자들의 극악의 피해의식이 새로운 피해자들을 양산하고 있는 악순환에 빠지기 시작했죠. 저작권자들이 잔뜩 움츠러들면서 수성과 보호에만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다음은 링블로그에서 한때 집중적으로 쓰여졌던 [저작권 관련된 글](http://ringblog.net/search/저작권)입니다. 2009/06/08 [블로그 상업적 이용 괜찮은 겁니까?](http://ringblog.net/1613) 2008/07/21 [아기 동영상 배경음악, [공정 이용]인가?](http://ringblog.net/1355) 2008/07/04 [외신 번역 기사, 주의해야 할 몇 가지](http://ringblog.net/1343) 2008/03/10 [CCL, 저작권 지키기에서 공유로 '발상전환'](http://ringblog.net/1253) 2008/02/20 [방송사 로고 포함 캡처 화면 주의!](http://ringblog.net/1225) 2008/01/14 [누구를 위한 RSS 뉴스 전송권인가](http://ringblog.net/1190) 2008/01/02 [저작권자의 호탕한 선언 바란다](http://ringblog.net/1175) 2007/12/10 [대머리 경제학? 프리코노믹스](http://ringblog.net/1164) 2007/10/09 [음악 불법공유로 2억원 배상 판결 [너무해]](http://ringblog.net/1094) 2007/08/05 [디지털음악시장, 총체적인 합의가 필요하다](http://ringblog.net/1019) --- ## 사이버 망명, 선언에 불과하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29 - 날짜: 2009.06.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장면 #01** 사이버 망명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하다. 변희재 빅뉴스 대표가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다음에 둥지를 튼 진중권 교수의 [블로그](#)의 게시물을 임시 차단하는 조치를 요청했고 다음은 지체없이 이를 받아들였다. 진중권 교수는 [구글](#)이 운영중인 블로그스팟으로 '망명'을 떠났다. **장면 #02** PD수첩 광우병관련 프로그램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의 이메일을 압수수색한 검찰이 내용을 대중에게 공개하면서 논란의 불씨를 당겼다. 검찰은 김은희 작가의 이메일을 분석해본 결과 반정부적인 성향과 편향적인 프로그램을 만들 '의도'가 명백하다고 주장하고 있고 대다수 네티즌들은 검찰의 저열한 망신주기 수사에 어이 없어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생활 대화 내용을 정부가 멋대로 열어볼 수 있다는 위기감에 해외 이메일로 계정을 바꾸어야 한다며 이메일 '망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메일 뒤집어까기, 실명제니까 가능하지** 사이버 망명, 심지어 사이버 건국에 이르는 이야기는 심심치 않게 인터넷 역사에 등장하는 소재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정부와의 적절한 선에서의 합의 규제를 도입하는 선에서 논란이 봉합되곤 했다. 정부로서도 범죄와 음란물로부터 국민과 선량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해야 했고 사이버 시민들(네티즌)로서는 민주주의에서 '사적 통신'에 대한 제재는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는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받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인터넷 기술적 개념은 하나이지만 나라와 사회마다 다양한 기준을 준용하고 있어 인터넷은 온갖 시련을 당하고 있는 중이다. 중국에서는 거대한 방화벽을 쳐 놓아 외부로부터의 정보 유입을 통제해왔고 미국은 테러와 전쟁한다며 거대한 모니터망을 인터넷 안에 심어 국민들의 통신을 수시로 감청해왔다. 우리나라는 이미 법적으로 영장을 청구하기도 전에 ISP들로부터 사적 통신 매개체인 이메일 계정을 압수수색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춰놓았으며 상시적으로 범죄의 조짐이 보이면 감청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해놓았다. 최근에 들어서 통신비밀보호법에서 감청대상자에게 서면으로 감청 사실을 통보해줄 것을 법적으로 마련해놓았으나 이마저도 검찰은 교묘하게 비켜가고 있다. 검찰은 개인의 이메일 압수수색 등 통신 제한 행위를 하면서도 형사소송법이나 전기통신법에는 서면 통보 요건이 갖춰져 있지 않아 통신비밀보호법은 무시한 채 [형사소송법과 전기통신법만 준용](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2&articleid=2008101317351892136&newssetid=471)하고 있는 상태다. 법이 얼마나 권력자들에 의해 자의적으로 주물러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습이다. \*\* 덧, 댓글로 이 문제에 대한 통신비밀보호법 조항 신설 내용을 알려주셨습니다. 이 조항은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어 5월말부터 시행됩니다. > [SadGagman](http://sadgagman.tistory.com/)  > 법이 개정되어서 이제는 이메일 압수의 경우에도 통지는 해주어야합니다. > 통신비밀보호법 제9조의3 (압수ㆍ수색ㆍ검증의 집행에 관한 통지) ① 검사는 송ㆍ수신이 완료된 전기통신에 대하여 압수ㆍ수색ㆍ검증을 집행한 경우 그 사건에 관하여 공소를 제기하거나 공소의 제기 또는 입건을 하지 아니하는 처분(기소중지결정을 제외한다)을 한 때에는 그 처분을 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수사대상이 된 가입자에게 압수ㆍ수색ㆍ검증을 집행한 사실을 서면으로 통지하여야 한다. > ② 사법경찰관은 송ㆍ수신이 완료된 전기통신에 대하여 압수ㆍ수색ㆍ검증을 집행한 경우 그 사건에 관하여 검사로부터 공소를 제기하거나 제기하지 아니하는 처분의 통보를 받거나 내사사건에 관하여 입건하지 아니하는 처분을 한 때에는 그 날부터 30일 이내에 수사대상이 된 가입자에게 압수ㆍ수색ㆍ검증을 집행한 사실을 서면으로 통지하여야 한다. > [본조신설 2009.5.28] 물론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여론의 온도 차이도 검찰의 일관성 있는 '이메일 뒤집어까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2006년 당시 검찰은 [황우석](#) 교수와 관련된 33명의 이메일 5만여 건을 입수해 분석했다고 말했다. 다들 그것이 진실을 밝혀줄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이메일 입수 경위나 왜 33명이나 되는 엄청난 사람들의 이메일을 들여다 봐야 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신정아 사건 때도 검찰은 사적인 이메일 내용을 공개적으로 흘렸고 언론은 신나서 인용 보도했다. 최근에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나섰던 주경복 후보의 이메일을 7년씩이나 뒤지는 검찰의 쌍끌이 방식의 수사에 입이 떡 벌어질 뿐이다. **사이버 망명, 그 허망한 이름이여...** 그런데 따지고 보면 검찰이 어떻게 개인의 이메일을 특정해서 압수수색할 수 있었을까. 간단하다. 포털 등 서비스 업체들이 보유한 개인 실명 데이터와 매치 돼 있는 계정을 특정해 복사해오면 끝이다. 그리고 수없이 주고 받은 내용 가운데 한 두개를 골라 언론에 슬쩍 흘리면 여론재판이나 여론물타기가 손쉽다. 이게 우리나라 최고 엘리트 집단인 검찰이 하고 있는 행동이며 이런 행동이 가능하게 만들어준 분들이 실명제를 찬성해주신 네티즌 여러분 국민이다. 물론 자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여기는 국회의원 나리들과 정부 관료들의 합작품이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가 맘에 들지 않고 반대로 정부는 네티즌의 요리조리 빠져 나가기 식의 여론몰이에 심기 불편한 사이, '사이버 망명'이란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러나 사이버 망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는 해주어야 할 것 같다. '소용 없다' 일단 전 국민이 모두 실명제가 적용되지 않는 사이트의 국내 서비스 계정을 사용하거나 해외 계정을 이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린 이메일을 보내고 받기를 내 계정에서 하더라도 결국 상대방과의 통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를 중심으로 한 모든 통신 대상자들은 안전하지 않게 된다. 또한 진중권 교수 처럼 해외 사이트 블로그를 이용한다면 명예훼손 글로 인한 임시 조치는 피할 수 있을 지언정 '명예훼손' 행위 자체는 그대로 남게 되고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이상 글을 쓴 사람을 처벌하는 '속인주의'의 우리나라 법 체계상 망명이라고 불리기도 힘들다. 물론 해외 사이트에 글을 써 놓고 나중에 문제가 생긴다면 '내 글이 아니었다. 남이 나를 도용한 것이다'라고 하면 빠져 나갈 방법이 생기지만 이마저도 처음부터 자기 글이 아니었음을 명시하거나 최소한 자기 글이라는 언급 자체를 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므로 사이버 망명은 임시 조치를 피한다는 의미 외에는 법적인 처벌이나 인적 구속, 또는 규제로부터 도망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이는 얼마 전 링블로그에서 소개한 [아고라 망명 프로젝트](http://ringblog.net/1535) 역시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현 상태로라면 정부가 '작정하고 걸면 걸리게 돼 있다' 그렇다면 '망명'이란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안전한 소통 방법'은 없는 것일까? 있다. 귀찮을 뿐이지만 없을 리가 없다. 이는 인터넷 전도사이자 구글 부사장이기도 한 [빈트 서프가 인터뷰[한겨레신문]](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361410.html)에서 말한 것 처럼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려는 정부의 모든 시도들은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정부의 표현의 자유 제한을 피해서 표현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나설 것이다." 새로운 방법이란 특별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인터넷 초기의 모습을 상상하면 된다. 언뜻 생각해도 실명제 사이트에서 일단 모두 탈퇴하고 이메일을 해외 계정으로 하나 만들고 이메일과 IP를 수시로 바꾸며 통신하면 된다. 철저하게 익명으로 살아야 한다. 내가 나라는 흔적을 남기면 안 된다. 자유롭게 말하기 위해 스패머나 해커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누가 선량한 네티즌을 사이버 유랑민으로 몰아가고 있는가. 인터넷 실명제부터 왜곡되기 시작한 국내 인터넷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정책이 결국 국내 인터넷 산업에 더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렇게 허망하다 못해 거의 쓸모 없는 '망명 선언'이라도 해야 속이 편한 상황을 누가 초래한 것일까. 인터넷 실명제 관련 글 : 2009/05/11 [열린 인터넷 광장이 혼란스러운 이유](http://ringblog.net/1591) 2009/04/10 [구글 유튜브의 '반항'에 대한 그만의 단상](http://ringblog.net/1554) 2009/04/08 [당신들의 인터넷](http://ringblog.net/1551) 2009/03/17 [아고라 3인의 '여론조작'](http://www.ringblog.net/1534) 2009/02/17 [검찰, 신동아 오보는 수사할 계획이 없나?](http://www.ringblog.net/1510) 2009/01/22 [검찰 '미네르바는 영향력을 가진 언론'](http://www.ringblog.net/1490) 2009/01/17 [단지 블로거일 뿐이고...[미디어 2.0 선언]](http://www.ringblog.net/1484) 2008/09/09 ['과다 정보 저장'이 개인정보 침해 주범](http://www.ringblog.net/1391) 2008/09/04 [레진 사태, 전선을 분명히 하자](http://www.ringblog.net/1387) 2008/07/22 [블로그 인용권과 실명제 관한 글](http://www.ringblog.net/1356) 2008/06/25 [한국 인터넷 후퇴시키는 요인 10](http://www.ringblog.net/1338) 2008/06/20 [포털 전방위 압박중](http://www.ringblog.net/1335) 2008/06/19 [더러운 실명제 논란... 또 시작하나?](http://www.ringblog.net/1334) 2008/05/01 [개인정보 유출, 원인은 과도한 실명제?](http://www.ringblog.net/1298) 2008/04/22 [해킹한 개인정보가 거래되는 사회](http://www.ringblog.net/1293) --- ## [동영상] 잠재력 개발은 넘겨짚지 않는 것부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28 - 날짜: 2009.06.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우연찮게 본 동영상인데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나와 다른 남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일 참 쉽지 않습니다. 남들이 나를 이해 못해줄 때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더 많은 경우는 우리 모두가 누군가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일 겁니다. 너무 우리 기준으로만 사고하고 남을 우리의 표준에 끼워맞추려 하는 것은 아닌지 이 동영상을 통해 반성하게 됩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너무 당황하지 마세요. 나름의 이유가 있을테니까요. --- ## 단일 소비 시장 & 전체 소비 시장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27 - 날짜: 2009.06.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지간히 무식한 그만으로서는 많이 배운 사람들의 용어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 활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경제학과 심리학은 워낙 많은 조어들이 사용되고 미묘한 차이로 인해 용어 자체가 혼돈스러워지는 상황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냥 저는 말하기 쉽게, 내가 말하면서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있도록 말을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아크로바틱'한 희한한 말 꼬기 때문에 독자들을 짜증나게 할 수 있습니다. 네, 압니다. 그래도 그만은 그다지 현학적이지도 않고 그렇게 대단한 지식인도 아니라서 조금은 쉽게 이야기할 것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고 있을 따름이죠. ^^ 오늘 이야기하려는 이야기도 그런 식입니다. 콘텐츠를 비롯한 무형의 가치 시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말을 좀 만들어 봤습니다. '단일 소비 시장'에서 '전체 소비 시장'이라는 말이 있는지 없는지 상관 없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 내용이니까요. 정의를 내리자면, > **● 단일 소비 시장 :** 단순하고 단일하며 지엽적이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소비. 예를 들어 검색으로 특정 키워드를 찾는 상황. 출처나 내용의 신빙성이나 타인의 반응 등에 대해 개의치 않고 스스로 판단하여 소비하는 시장. > > **● 전체 소비 시장 :** 전체적이고 종합적이며 복합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행하는 소비. 예를 들어 특정 블로거의 단일 글이 제아무리 틀린 말이 없더라도 그 사람의 전체적인 활동과 댓글 응대 방식, 신뢰도에 따라 단일 글 자체의 가치를 평가 절하하거나 과대 평가하는 경우. 어려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서 쉬우실 겁니다. 그런데 이 용어들이 가진 함축적인 의미는 상당히 복잡한 체계로 움직이게 됩니다. **전체 소비 시장을 지향할수록 단일 소비 시장으로 회귀하는 모순** 예를 들어 특정 블로거(A)가 메타 시스템에서 주목을 받아 성장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면서도 고정 독자층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다른 블로거(B)는 방문객 수보다 고정 독자들의 구독 수가 더 많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블로거 A는 단일 소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면서도 전체 소비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콘텐츠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시장이 아니라 콘텐츠가 있어서 골라 소비하는 소비자의 시장에 머물러 있는 경우이죠. 반대로 블로거 B는 콘텐츠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시장에 있습니다. 간혹 단일 소비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을 수 있지만 블로거 B로서는 자신의 독자체 충실하면 됩니다. 독자들은 블로거 B의 전체적인 인격과 신뢰도, 콘텐츠 수준에 대한 일정한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블로거 A는 블로거 B가 될 수 있고 반대도 가능합니다. 진정한 '파워'가 생기는 순간이겠죠. 소비자도 특정 블로거나 글에 대해 양쪽 시장을 넘나들면서 자신의 위치를 정하게 됩니다. 드라마에도 이같은 이야기를 접목시킬 수 있겠군요. 저 처럼 IPTV를 보는 사람은 절감할 겁니다. 어느 순간 누군가 '[남자 이야기](http://kr.search.yahoo.com/search?p=%EB%82%A8%EC%9E%90%EC%9D%B4%EC%95%BC%EA%B8%B0&ret=1&fr=kr-search_top)'가 재미있다고 추천해줘서 IPTV에서 찾아 봤습니다. 그런데 당혹스럽게도 남자 이야기 드라마가 어느 채널에서 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결국 '검색'을 통해 찾았죠. 재미있는 것은 처음에는 단일 소비 시장의 소비자였던 저로서는 요즘 KBS의 양태에 그다지 탐탁하지 않게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남자 이야기의 분위기가 상당히 진보적인 내용으로 진행되면서 재미있는 태도의 변화가 생깁니다. 'KBS에서 방영하는 드라마'라는 전체적인 소비를 놓고 생각해보면 결국 인지부조화에 빠지게 됩니다. 현재 KBS와 '남자 이야기' 드라마의 이야기 구조가 서로 매치가 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면서 비판적인 소비로 돌아서게 됩니다. 또는 우회적으로 드라마의 작가가 [송지나](http://kr.search.yahoo.com/search?p=%EC%86%A1%EC%A7%80%EB%82%98&ret=1&fr=kr-search_top)라는 점을 부각시켜 다시 단일 콘텐츠 소비 태도로 회귀합니다. **하나에 집중하기, 전체적으로 조명하기** 사람도 마찬가지지요. 언젠가 감명깊게 읽었던 책의 저자가 유명인 C이었거나 강연을 들었는데 그 단일 강연이 매우 인상깊은 경우가 있지요. 그런데 점차 C에게 주목하면서 그의 인생을 주목하여 소비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특정 발언이나 그의 특정 행위가 내게 실망을 안겨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대부분의 경우 처음의 좋았던 감정을 반전시켜 그가 생산하는 모든 콘텐츠가 거부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사람은 그래서 간사하다고 하나 봅니다. 사실 저널리즘에서도 이와 비슷한 논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건이나 사물을 보도하는 주체(언론사 또는 언론인)가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죠. 해석저널리즘으로 갈수록 말하고 행동한 이의 의도를 넘겨짚게 되는 폐단이 발생하고 중계저널리즘으로 몰릴수록 말하고 행동한 이의 피상적인 외연만을 보도하게 되지요. 지금 인터넷 보도 형태는 대부분 독자들이 '단일 소비 시장'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는 가정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 이야기를 왜 보도했느냐'에 대해 논쟁하고 있죠. 사실 전체 소비 시장에 진입돼 있는 것이죠. 반대로 블로거들은 스스로 '전체 소비 시장'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하고 있죠. 하지만 정작 많은 블로거들의 글은 그 글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 인식되지 않은 채 읽혀지고 있답니다. 미디어 1.0 세력과 미디어 2.0 세력의 차이는 출발선에서의 차이입니다.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지면서 '네이버 블로거'라든가 '설치형 블로거', 또는 '유명 블로거', '파워 블로거' 등의 평판과 수사가 붙으면서 '블로그' 자체에 대한 관심이 분산되어 엉뚱한 이슈로 뭉쳤다 흩어지기를 반복하고 있네요. 그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정작 '블로그'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너무 깊숙히 넣어둔 것은 아닌지 주머니 속에 손을 넣어 확인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횡설수설 죄송합니다. ㅋ --- ## 독서란 [흔들기]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26 - 날짜: 2009.06.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 내용은 '독서란 []다'라는 [블로그](#) 글쓰기 릴레이에 참여하기 위한 의도로 씁니다. 일단 매우 흥미롭네요. 예전에 몇 번의 릴레이 가운데 가장 오래 광범위하게 가는 릴레이 같습니다. 다른 릴레이와 다르게 마감 시한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연기하다가 소멸해버리는 릴레이와는 본질적인 압박 수위의 차이를 보이는 거죠. 하여튼 제 할당은 채웁니다. > **독서란 흔들기다.**제게 있어 독서란 흔들기입니다. 제 자신을 흔들어 놓죠. 일부러 흔들기도 합니다. 제가 가진 것이 얼마나 사상누각이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흔들고 새로운 여행을 위해 고착돼 있는 제 안의 사상들과 지식을 흔듭니다. 바꾸기 위해 흔드는 것이 아니라 자기 확신을 위해 흔듭니다. 흔들어서 흔들리고 흔들어서 뽑힐 지식과 신념이었다면 애초에 다시 생각해볼 기회가 생기는 것이죠. 또 제 매마른 정서를 흔들기도 하고 매너리즘에 빠져 버린 중고참 생활을 흔들기도 합니다. 마치 의식의 흐름대로 글쓰는 연습을 하기 위해 블로그를 하듯 그렇게 독서는 저를 흔듭니다. 반대로 집필은 세상을 흔듭니다. 독서는 잠깐 시간 내서 하는 여가가 아니라 치열한 지식 습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식은 치열하게 얻어야 하고 외워야만 하는 무엇이 되고 말지요. 우리가 어렸을 때 '공부'하려면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막연한 압박을 갖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책을 멀리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니, 책은 꼭 필요한 것만 읽는다는 강박증 같은 것이 있었죠. 하지만 지금 저는 독서를 즐겁게 합니다. 그냥 생활이죠. 책을 읽기 위해 차를 놓고 다닙니다. 전철을 타고 다니죠. 항상 가방에 책을 한권씩 넣어둡니다. 쓰레기 같은 책이든 좋은 책이든 소개해줄만 하다 싶으면 블로그에 글을 남기기도 합니다. 이 '나의 독서론 릴레이'는 [Inuit](http://inuit.co.kr/1712)님 - [buckshot](http://read-lead.com/blog/857)님 - [고무풍선기린](http://withthink.textcube.com/88)님 - [류한석](http://www.peopleware.kr/)님 - [mahabaya](http://mahabanya.com/430)님 - [어찌할가](http://eozzi.textcube.com/49)님 - [벼리지기](http://byori.textcube.com/38)님 - [바람의 노래](http://sgjung.textcube.com/60)님 - [모노피스](http://photoeff.textcube.com/440)님 - [꼬미](http://kkommy.com/1170256653)님 - [Jaeho Choi](http://mymini.me/185)님 - [youngminc](http://youngminc.com/774)님 - [데굴대굴](http://www.daegul.com/2511941)님 - [한방블르스](http://maggot.prhouse.net/1770)님 - [필로스](http://philomedia.tistory.com/200)님 - [무한](http://normalog.com/146)님 - [하민혁](http://blog.mintong.org/608)님 으로 이어져 여기 링블로그까지 왔습니다. 다음 주자로 [마루날](http://ithelink.net/)님과 [몽양부활](http://dangun76.tistory.com/)님에게 바통을 넘깁니다. 규칙은 아래와 같다네요. >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 >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http://inuit.co.kr/1606) 참조 기왕 독서 이야기 나온 김에 책 관련 포스트 모아봅니다. ^^ 2009/06/16 [[책] 죽은 자식 고추 만지기, 시카고학파의 매정함](http://ringblog.net/1618) 2009/06/08 [[책] 음모론의 종착역, 초월적 존재의 등장](http://ringblog.net/1612) 2009/06/05 [[책] 상식을 버리고나면 진실이 남는다](http://ringblog.net/1611) 2009/06/05 [[책] 이제는 유럽이다](http://ringblog.net/1610) 2009/06/02 [[책]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그림자는 누구인가](http://ringblog.net/1606) 2009/05/08 [[책] 통찰의 백과사전 피터 드러커](http://ringblog.net/1590) 2009/05/07 [[책] 칭기스칸이 삶으로 증명해 낸 '솔선수범 리더십'](http://ringblog.net/1588) 2009/05/01 [[책] 무한 연결 확장의 비밀, 링크의 경제학](http://ringblog.net/1578) 2009/04/30 [[책] 입소문의 기술, 참여가 핵심이다](http://ringblog.net/1577) 2009/04/22 [[책] 공병호식 블로깅, 인생의 기술](http://ringblog.net/1569) 2009/04/21 [[책] 돈은 아름다운 꽃이라는 박현주 이야기](http://ringblog.net/1566) 2009/04/16 [[책]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다시 시작'이다](http://ringblog.net/1563) 2009/04/13 [이주의 TTB서평에 뽑혔네요, 5만원 득템](http://ringblog.net/1558) 2009/04/10 [[책] 워렌 버핏의 성공비법은 '자기확신'](http://ringblog.net/1557) 2009/04/07 [[책] 핑크머니 경제학의 교훈 '편견만 버리면 된다'](http://ringblog.net/1549) 2009/04/02 [[책] 세일즈 불변의 원칙은 역시 '실행하라'](http://ringblog.net/1548) 2009/04/01 [[책] 사랑을 말해줘, 아니 사랑을 써줘](http://ringblog.net/1546) 2009/03/28 [[책] 미래를 읽는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http://ringblog.net/1542) 2009/03/27 [[책] 마지막 강의의 핵심 '진실(Truth)'](http://ringblog.net/1540) 2009/03/12 [[책] 고향 사진관, 울고 싶을 때 쳐다보자](http://ringblog.net/1530) 2009/03/11 [[책] 산업사회 생존법, 골든 임플로이](http://ringblog.net/1528) 2008/09/18 [[설득의 심리학2] 형만한 아우가 없다](http://ringblog.net/1400) 2008/09/17 [[엔트로피] 과학계 종말론?](http://ringblog.net/1397) 2008/08/20 [[북 리뷰] 블로그 히어로즈는 없다](http://ringblog.net/1376) 2008/08/10 [블로그 히어로즈 국내판 [인물 블로고스피어]](http://ringblog.net/1368) 2008/07/30 [읽었어도 읽었다 하지 말라 [프리젠테이션 젠]](http://www.ringblog.net/1362) 2008/05/09 [[북 리뷰] 살아가는 기술, 라이프 스킬 10](http://www.ringblog.net/1305) 2008/03/21 [초보 강사가 지켜야 할 10가지+5](http://www.ringblog.net/1262) 2008/01/05 [뉴스의 10계명, 블로그는?](http://www.ringblog.net/1179) 2007/05/05 [[책] 온라인 스토리텔링 : 미디어가 꿈꾸는 미래](http://ringblog.net/924) 2007/04/20 [블로그 글 찾아 읽기 귀찮으면 이 책을 사자](http://www.ringblog.net/904) 2007/04/29 [[책] 웹 2.0 경제학 - 웹 근본주의와 낙관론](http://ringblog.net/915) 2008/04/20 [책으로 인생 바꾸기?](http://www.ringblog.net/1291) 2007/04/11 [[책] 인터넷 권력전쟁](http://ringblog.net/892) 2008/03/31 [[책 리뷰] 배려가 더 큰 것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http://www.ringblog.net/1271) 2008/02/27 [착 달라붙는 메시지](http://www.ringblog.net/1235) 2007/11/10 [기자들은 왜 편집정책에 동조하는가?](http://www.ringblog.net/1139) 2007/09/02 [시티즌 마케터, [결국 1퍼센터의 잔치?]](http://www.ringblog.net/1046) 2007/06/10 [블로깅 덕분에 내 인생이 달라졌다](http://www.ringblog.net/965) 2007/06/08 [2007 한국 인터넷 백서](http://www.ringblog.net/962) 2007/05/05 [[책] 온라인 스토리텔링 : 미디어가 꿈꾸는 미래](http://www.ringblog.net/924) 2007/04/29 [[책] 웹 2.0 경제학 - 웹 근본주의와 낙관론](http://www.ringblog.net/915) 2007/04/25 [뒷 [북] 리뷰 - 웹 진화론 : 미래 10년, 당신을 원한다](http://www.ringblog.net/909) 2007/04/20 [블로그 글 찾아 읽기 귀찮으면 이 책을 사자](http://www.ringblog.net/904) 2007/04/18 [정신 팔지 마라, 미디어 속에서 길을 잃을 것이니.](http://www.ringblog.net/900) 2007/04/11 [[책] 인터넷 권력전쟁](http://www.ringblog.net/892) 2007/03/12 [[책] 뿌리깊은 나무](http://www.ringblog.net/851) 2007/02/17 [향후 3년 동안의 기술 예측 [2010 IT 로드맵]](http://www.ringblog.net/821) --- ## [책] 죽은 자식 고추 만지기, 시카고학파의 매정함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25 - 날짜: 2009.06.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경제학 프레임](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74397&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4점 이근우 지음/웅진윙스 | | **건드리지 마라. 제발 건드리지 마라. 시장 경제는 알아서 잘 움직인다. 정부가 경제를 도와주는 길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내가 봐도 요약 참 잘 했다. 이게 전부다. 아니 이게 이 책의 프레임이다. 애덤 스미스 미이라가 수백년 만에 다시 무덤에서 나와 '보이지 않는 손'을 역설하고 있는 것만 같다. 신자유주의의 옹호자들이 펼쳐 놓은 지금의 모습을 보면서 이 책을 읽으니 아주 제대로 쓴맛이 난다. 인간이란 얼마나 사악한가. 더구나 언론은, 거기에 경제지란 얼마나 이율배반적인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 들어라. 나름 베스트셀러다. 노무현 정권 말기에 노무현 정권이 모든 경제 정책을 실패로 낙인찍는 데 큰 공적을 가진 책이다. 자유시장 논리 신봉자들이 애덤 스미스의 부활을 공식화 하고 그것을 경제 파탄의 주요 원인인 투기목적지향의 경제지에서 시체의 등을 떠밀며 '아직 살아있다'고 말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잔혹한 책이 지금 우리의 경제 상황을 더 난감한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다. 사후약방문일지 모르겠지만 일견 이 책은 쉬운 문체와 박진감 넘치는 사례들, 그리고 간간히 신문 박스 기사를 베껴온듯한 읽을 거리들이 즐비하다. '통찰력'이란 어처구니 없는 부제를 붙여놓은 센스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큰 흠을 집어내기 힘든 책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내게 있어 이 책은 '수단'으로 밖에 안 보인다. 노 정권을 흠집내고 신자유주의자가 정부를 가져야 한다고 외치는 경제지의 유치한 목적을 위한 수단이다. 이 책의 내용과 주장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시카고 학파라는 사람들의 잔혹하고 매정한 해법들은 사리분별을 따지는 경제 시스템 속에서는 일견 맞다. 반면 시장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저자도 이야기한다. 마치 '레밍' 처럼 떼지어 다니고 분위기에 휩쓸리는 사람들의 심리도 잘 묘사했다. 하지만 내용 곳곳에 숨어져 있는 '경제학 이야기가 아닌 정치 경제학 이야기'에 미간을 찡그릴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는 '도대체가 철학이 없다. 사람에 대한 애정은 커녕 통찰과 이해는 신자유주의의 일방적인 옹호 수단으로 이용당하면서 변질되어 흔적을 찾기도 힘들 정도다. 솔루션 제시란 것이 저 멀리 물 건너 이야기를 억지로 끼여 맞추는 듯한 모습 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 경제서의 대부분이 이런 식이다. 뉴스와 외서 몇 개 조합해서 자기 주장 하면 끝이니까. 통찰이고 뭐고 없다. 이런 책에 '프레임'이란 제목을 붙이다니 이 책의 기획자는 정말 대단한 용기를 가졌던 것이다. 이래가지고서야 누구에게 이 책을 추천하겠는가. 철학이 없는 지식과 욕망이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모습을 두 눈으로 목도하면서도 이 책의 저자는 여전히 '냅둬라'라고 말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 ## 네이키드 뉴스, 한국에서 안착 가능할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24 - 날짜: 2009.06.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67844387.w470-h196.png) 네이키드뉴스가 한국에서도 시작된다는 소식은 들으셨죠? 이미 기자간담회 초대장이 배포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 샘플 동영상이나 샘플 이미지를 돌리지 않았거나 엠바고를 걸어놓았는지 언론사마다 해외 네이키드뉴스 사진을 모셔왔네요. 링블로그는 이미 작년 1월에 네이키드뉴스의 한국 진출 예정 소식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2008/01/11 [알몸뉴스 한국 상륙?](http://www.ringblog.net/1185) 개인적으로 이 소식에 집중하는 이유는 몇 가지 관점에서입니다. 미리 샘플 영상을 본 소감도 간단하게 풀어볼까 합니다. **새로운 콘텐츠는 뉴미디어가 아니어도 된다. 절묘한 결합** 네이키드뉴스는 일반적인 뉴스 앵커와 기자(리포터), 또는 대담 프로 사회자로 나선 여인들이 뜬금없이 진행중 옷을 하나둘씩 벗으면서 리포팅이 끝날 때쯤엔 전라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런데 이 뉴스를 귀로만 들으면 일반 라디오 뉴스를 듣듯이 전혀 차별성이 없습니다. 반대로 소리 없이 화면만 보면 꼿꼿하게 서 있는 여인이 옷을 벗는 과정이 딱딱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어쩌면 어색해 보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영상과 소리가 만나면 달라집니다. 즉, 이미지를 형성하게 되는데요. 이 이미지는 기존의 시청자들이 갖고 있었던(?) 본능적인 욕망을 여지없이 드러내놓고 이를 충족시켜주는 구조입니다. 방송 앵커에 대한 환타지를 자극한 것이죠. 지적으로 보이는 여인의 이중성에 대한 환타지와 더불어 아무렇지도 않은듯 꼿꼿하게 서서 리포팅하는 모습이 마치 '투시 안경'을 쓴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죠.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알몸노출'과 '뉴스리포팅'이라는 서로 닿아선 안 될 것만 같은 요소를 모아 놓으니 히트상품(?)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마치 기존의 있는 기술을 절묘하게 결합시켜 새로운 방식의 게임기를 만들어낸 닌텐도 DS의 사례라거나 기존의 기술과 존재하지만 사장돼 있던 콘텐츠를 단말기 비즈니스로 엮어낸 아마존의 킨들 사례가 이와 비슷하다고 하겠습니다. 새로운 것만을 찾는데 골몰하기보다 현재 내가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조합하는 것이 오히려 쉬울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셈이죠. **뉴스로 돈을 벌 수 있다. 단, 옷 벗는 걸 부끄러워 하면 안 돼** 이 기가 막히고 도전적인 중간 제목 때문에 두드려 맞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이야기를 풀어보기로 하죠. 네이키드 뉴스는 뉴스로 돈을 버는 새로운 방법일까요? 아니면 기존의 알몸 콘텐츠(음란 콘텐츠)의 사양산업화를 역행하는 새로운 돌파구일까요? 둘 다 맞을 수도 있고 둘 다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네이키드 뉴스는 처음부터 유료모델을 채용하고 있죠. 국내에서도 아마 이통사, 케이블 회사, 유료 온라인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거나 마쳤을 것입니다. 이 서비스는 철저하게 유료형 서비스입니다. 생각해보세요. 네이키드 뉴스는 돈을 낼만한 가치 요소가 결국은 뉴스가 아닌 '여성의 알몸'이라는 점에서 기가막힌 조합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또한 '여성의 알몸'이지만 실시간성을 가진 뉴스와 결합하면서 재사용으로 인한 신규 콘텐츠 부진 현상을 상당부분 상쇄시키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수십명의 속보기자를 채용하고 온갖 낚시질로 트래픽을 유도해 광고주로부터 돈을 받아내야 하는 현재 우리나라 언론사들이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큰돈은 아니지만 포기하기에는 아까운 '돈맛' 때문입니다. 사실상 PDF 서비스라거나 온라인 구독 모델이라거나 IPTV 신문 구독 모델이라거나 모두 사용자들(구독자)의 외면으로 뉴스는 유료화가 힘들다는 인식만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네이키드 뉴스는 당당하게 처음부터 유료서비스임을 내세웁니다. (물론 한국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이토록 아이러니한 서비스가 있을까 모르겠네요. 마치 때리고 넘어지는 슬랩스틱 코미디가 유행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비즈니스 측면으로만 따지면야 솔직히 네이키드 뉴스가 백번 낫겠죠.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니까 문제겠죠. 여긴 한국이니까요. **한국에서 네이키드 뉴스? 갈 길이 아주 아주 멀다** 개인적으로 지인을 통해 엿본 네이키드 뉴스 샘플 영상(홍보영상)으로 판단컨데 앞의 여러가지 생각과 함께 '아, 한국에선...아직?'이란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말도 조심해야겠지만 일단 출연자들이 '돈을 내고 그녀의 알몸을 보고싶을만큼의 상품성'(?)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첫기수(?)라 그런지 여러모로 모자릅니다. 사실 외모나 몸매보다 더 실망스러웠던 것은 '리포팅 스킬'이었습니다. 네이키드 뉴스의 성공에는 늘씬하고 볼륨감 있는 여성의 알몸도 주효했겠지만 그녀들의 능청스럽고 프로페셔널한 '리포팅 스킬' 또는 '진행 능력', 다른 말로 하면 '어색하지 않은 스피킹 스킬(아나운서 스피킹, 뉴스 리포팅 등)'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눈감고 들으면 최소한 라디오 뉴스를 듣는 느낌이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환타지가 극대화되니까요.(--;) 하지만 이건 완전 아마추어에다 발음 씹히고 어조는 어색 그 자체더군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겠지만 불안해 보입니다. 또한 일단 초기에 이들 가운데 스타 앵커나 스타 리포터가 등장하지 않으면 안 될 겁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것이 '한국적 특성'입니다. 아, 이거 참 어디까지 말해야 할지 모르지만 우리나라는 '음란'의 기준을 명확하게 법으로 정의내리고 규제하고 있는 곳입니다. 신체의 어느어느 부위가 노출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러니 맥 빠질 밖에요. 이렇게 맥빠진 방송이 그것도 유료로 진행되어 사용자가 확대에 골치 좀 아플 것입니다. 더구나 마케팅 하기에도 난감한 상황(여성단체나 여성 방송인들의 집단적인 공세 등)이 벌어지면 규제 당국의 간섭을 심하게 받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비즈니스를 수행하기에는 리스크가 높다는 말이죠. 또한 초기의 우리나라 인터넷 IJ(인터넷 자키)들이 어느 순간 유저들의 좀더 자극적인 요구에 맞춰가면서 PJ(포르노 자키)만 살아남는 구조가 되어버려 성인 콘텐츠의 유통 왜곡은 물론 음지로의 유통으로 이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네이키드 뉴스로 향하는 유료 사용자들의 과도한 음란성 요구사항에 얼마나 적절히 대응하면서 맞춰줄 것이냐도 관건이 되겠습니다. 이토록 자극적인 소재를 두고 참으로 지루하게 풀어놓았네요. ㅋㅋ 쓸데 없는 이야기 말고 개인적인 소감을 말해볼까요? ㅋㅋ **저라면 돈 내고 안 보겠습니다.** 그러나 성공할 것 같다는... 응? ㅋㅋ 끝. \*\* 덧, 2009년 7월 30일 현재 네이키드코리아뉴스는 사기였음이 밝혀졌습니다. 먼저 대국민 사기극에 의도치 않게 일조하게 된 점 사과드립니다. 저도 황당하고 어이 없네요. 네이키드뉴스코리아는 사기 회사였다고 하네요. 아직 더 밝혀져야 알겠지만 계획적이었는지 아니면 어처구니 없는 헤프닝인지는 몰라도 직원들과 관계사들, 그리고 서비스 이용자는 물론 언론들까지 철저히 농락당했습니다. 알몸뉴스로 규제 당국자까지 바쁘게 만들 정도였으니 이런 어처구니 없는 한국의 현실에 그냥 허탈하네요. 이런 시점에 이런 황당한 사기를 당하다니.. 쓴 웃음만 나오는군요. 저도 일부 네이키드뉴스코리아의 런칭 소식을 전하기도 했으니 이에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사기극 드러난 '네이키드뉴스' 파문 일파만파!**](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63&articleid=20090730071056960l3&newssetid=33) [티브이데일리 단독 취재]** --- ## 나를 웃긴 오늘의 뉴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23 - 날짜: 2009.06.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제가 오늘 본 뉴스 가운데 몇 개를 골라보았습니다. 이 기사들에 붙어 있는 별점과 함께 우리가 얼마나 허무하고 우스운 세상 속에 살고 있는지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웃자고 하는데 죽자고 덤비진 마시고요..ㅋㅋ [**日 방송사 "北 김정운 사진, 한국 당국이 제공"**](http://kr.rd.yahoo.com/media/news/p/c/hl/top/*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20&articleid=2009061111035966440&newssetid=1)[경향신문]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23874116.jpg) 북한의 차기를 이끌어갈 김정일 셋째 아들 김정운의 사진을 보여준다고 난리를 쳤던 일본 방송사의 대망신이 있었죠. 그런데 그 사진은 또 한국 당국이 제공했다는 겁니다. 이런 기가 막힌.. ㅎㅎㅎ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헷갈렸기 때문에 별점 세개 반 드리죠. **[**[오프더레코드] 자칭 톱스타 여배우 “나도 독립선언”**](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9061107432126010&linkid=63&newssetid=487&from=rank)**[동아일보] ★★☆ 요즘 뜬 여배우가 주책맞게 자칭 톱스타라며 소속사를 바꾸겠다는 둥 혼자 독립하는 것이 대세라는 둥 기고만장해서 다닌다고 하네요. 더 재미있는 것은 이 사람이 누구인지 별로 관심도 없고, 실명도 안 나오는 이야기를 굳이 왜 뉴스로 올리는지도 이해가 안 가고 힘들여 일러스트까지 곁들여주는 센스가 아주 작살이군요. 사실은 더 웃긴 것은 아래 댓글. "조중동이 신문이면 우리집 화장지는 팔만대장경이다." <- ㅎㅎㅎ.. "방위가 군인이면 파리도 새다"처럼 절묘한 대구절이 인상적입니다. 오늘 토크박스 1위로 등극했습니다. 다만 내용 자체가 허무해서 별점 두 개 반만 드립니다.ㅋㅋ **[**‘뉴스 공동포털’사업 무산 위기**](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660)** [기자협회보] ★★★★☆ 논평할 가치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웃고볼 이야기인 것은 확실합니다. 이래저래 기대를 갖고 들어갔던 사람들이 신문협회의 어이 없는 대응에 허탈해하고 있다죠. 근데 재미있는 것은 아래 문구입니다. > 신문사닷컴 한 관계자는 “공동포털이 가능성 있는 사업이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기존 포털 구도를 위협할 정도가 아니라면 실효성이 없다”며 “자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힘들다”고 말했다. 뭐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손 안대고 코풀려는 언론사들의 못된 습관은 여전하군요. 그냥 허탈해서 웃습니다. 남들은 동의하지 않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별점을 무려 네 개 반이나 선사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너무 웃었거든요. ㅎㅎㅎㅎㅎ \*\* 덧, 이와 비슷한 수준의 소식도 있습니다. 그냥 의문은 왜 다른 매체들과 사전협의를 해야 하는지 이상하네요. 서로 독립된 회사들이 아니었나요? ㅋㅋ [매경닷컴, 다음에 뉴스 공급 재개](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669) [기자협회보] > 하지만 매경은 이번 뉴스 공급 재개 결정에 있어 다른 매체들과의 사전합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 > 실제로 매경이 합의를 끝내고 뉴스 공급 2~3일 전 이 같은 사실을 알리자 해당사들이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들은 “매경이 신문협회 회장사임에도 단독으로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대망의 1위 별점 다섯개 짜리를 준비했습니다. 뭐 좀 식상하시겠지만 요즘 워낙 제가 바빠서 제대로 들여다 보지 못했는데요. 진중권 교수와 변희재 대표의 설전이 법적인 문제까지 불거지고 사이버 망명 어쩌구까지 갔었네요. 서울대 미학과 선후배의 싸움에 뭐라 평가할 만한 준비가 아직 안 되어 있는 관계로 평가는 유보하겠습니다. 다만 이 사이트 예전에도 대 폭소 한 번 날려주시더니 지금 들어가니 더 재미있고 흥미롭네요. 빅뉴스([www.bignews.co.kr](http://www.bignews.co.kr/)) 역시 빅재미 주는 기사로 가득합니다. ㅋㅋ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40974190.gif) 제목이 거의 예술이에요. 무려 뉴스 제목 맞습니다. 조갑제닷컴과 함께 빅뉴스는 1인(을 위한) 미디어가 맞군요. 진[중권, "경찰이 체포하러 갈테니 각오해"](http://www.bignews.co.kr/news/article.html?no=230734) ["프레시안 박인규 대표님, 글 삭제하시지요"](http://www.bignews.co.kr/news/article.html?no=230729) ["진중권, 또다시 한예종 학칙 조작, 상습범"](http://www.bignews.co.kr/news/article.html?no=230726) ["진중권, 전유경 책임 함께 지겠다 선언해"](http://www.bignews.co.kr/news/article.html?no=230720) [변희재의 진중권 추방사건, 세대교체 서막](http://www.bignews.co.kr/news/article.html?no=230718) [진중권을 대한민국 인터넷에서 추방시키며](http://www.bignews.co.kr/news/article.html?no=230717) 뭐 소개해드렸다고 다 읽어보라고 권하는 건 아니구요. 제목들이 재미 있어서 소개했습니다. 단연 별 다섯개짜리 맞습니다. \!! --- ## [공동구매 이벤트] 리조트 회원권 21만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22 - 날짜: 2009.06.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번에 우왕좌왕했던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2009/06/02 [[무료 숙박권 이벤트] 평창 놀러가실 분~ ^^](http://ringblog.net/1607?category=0) 어렵게 주중 무료 숙박권 이벤트에 묻혀 별개의 이벤트인 '공동구매' 이벤트가 빛을 발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이번에 제대로 홍보 해볼랍니다. 일단 오른쪽에 번쩍거리는 사이드바 배너를 주목해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68097039.gif) 이곳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페이지가 나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86978399.w470-h568.jpg) 제가 왜 이런 이벤트를 하게 되었는지 아래 사연이 나와 있습니다. 저와 친분이 있는 어느 기업체 사장님이 일전에 행사 상품으로 구매해 놓은 수량 일부를 내놓은 겁니다. 그래서 일단 공동구매라는 이벤트 형식을 빌리는 거구요. 혜택에 대해 더 궁금하시거나 체인콘도나 관련 상품 안내는 아래 전화번호로 해주세요. **[연락처 삭제] (문의)** [**http://www.hdvillage.co.kr**](http://www.hdvillage.co.kr) 이게 무슨 물건이냐 하면, 바로 '리조트 회원권'입니다. 리조트 회원권은 말 그대로 리조트(팬션/빌리지/콘도 다 비슷합니다. ^^) 회원권으로 일반적으로 수백만원 합니다. 꼼꼼히 봐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관심이 있으시다 싶으시면 이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97638842.jpg) 그리고 나면 다음과 같은 가입 신청서가 나옵니다. **주의하세요. 여기서부터는 실제로 가입할 의사가 있는 분들만 개인정보를 입력하시기 바랍니다.** 가입하시고 나서 입금하시고 입금 확인 전화 주시면 모아인터렉티브 회사에서 회원 가입 확인 및 입금 확인을 통해 회원가입을 최종 승인하게 됩니다. 회원권을 보내드리고 약속드린 혜택을 드리게 되는 것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97353143.w470-h501.jpg) 솔직히 제가 좀 어리바리해서 이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고 싶지만 저는 앞단에서 이벤트를 벌이고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는 역할까지여서요. ^^ 적어도 사기는 아니라는 건 아시죠? 21만원으로 리조트 회원권이라면 동네 몇 분이서 함께 모으시거나 팀블로그나 대학교, 동아리에서 매년 5번 이상의 나들이를 하시는 분이라면 본전은 뽑고 남으실 것 같은데 말이죠. ^^ 제가 직접 갔다 온 소감으로는 시설이 아주 호텔급은 아니더군요. 혹시라도 불만사항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저렴하다는 것과 주변에 놀만한 곳이 많다는 점에 위안을 삼아주시면 좋겠네요. 2009/05/18 [두 기념관, 이효석과 이승복](http://ringblog.net/1598) 2009/05/18 [평창 봄나들이](http://ringblog.net/1597) 2009/05/17 [생동감 넘치는 봉평 허브나라농원](http://ringblog.net/1596) 2009/04/20 [인기 촬영지, 대관령 목장 가보셨나요?](http://ringblog.net/1565)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듯이 링블로그 그만은 이 이벤트를 통해 5분(+2분)에게 1박 2일 주중 무료숙박권을 드릴 수 있었구요. 현대빌리지로부터 특별회원으로 가입하시는 분에 따라 적은 수익금을 받습니다. 이 금액은 나중에 따로 전액 기부할 생각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꼼꼼한 비교분석 부탁드려요~ --- ## [유료 강연 홍보] 파워 블로거 특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21 - 날짜: 2009.06.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블로거들이 모여서 기획하고 실행까지 담당한 특강이 있어 소개합니다. 멋진 분들의 멋진 강의가 기대되네요. ~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이 그림의 출처는  이구요. 참가하기 버튼이 동작하지 않으면 다음의 주소를 직접 누르세요. =   (이런 제길 액티브엑스..ㅋㅋ) | | | --- | | | | ![](http://img.etnews.co.kr/Et_2009/newsletter/090602_bloger/content.jpg) --- ## 블로그 상업적 이용 괜찮은 겁니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20 - 날짜: 2009.06.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은 거의 강연, 기고 활동을 멈추고 예전에 받아두었던 일만 정리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스스로 너무 모자란 탓에 늘 쫓기며 사는 일상에서 충전이 가능한 일상으로 바꾸기 위한 조치이지요. 그럼에도 블로깅은 멈출 수 없습니다. 요즘 나오는 '듣보잡'을 둘러싼 학교 선후배끼리의 낯뜨거운 이야기라거나 정치 이야기, 경제 이야기 등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시절이네요. 제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합해서 말이죠. 어쨌든 오늘 올리는 글은 그만이 종종 써먹는 '날로 먹는 포스팅'입니다. 근래에 제 모교에서 과후배 학생들에게 강연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제 강연을 듣고 난 다음 이메일로 (아마도 과제 때문인 것 같은데요..ㅋㅋ) 질문을 준 학생이 있었습니다. 이 후배에게 답장한 내용입니다. 늘 느끼지만 [블로그](#) 하면 사람들이 블로그와 돈을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지 어려워 하는 것 같습니다. 블로깅을 생활이 아닌 대상과 객체로 보기 때문에 더 어려운 것이겠죠. 왜 블로그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블로그의 효용성을 엉뚱한데서 찾고 블로그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제멋대로 재단하는 것이죠. 블로그라고 해서 특별한 것이 아닌데 말이죠. -------------------------> 안녕하세요, 저는 ㅇㅇ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재학 중인 ㅇㅇㅇ 입니다.^^   저는 이번학기에 '뉴미디어'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블로그의 상업적이용에 대한 과제를 준비 중입니다. 바쁘시겠지만 과제에 도움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한 파워블로그에서 '한 뷰티잡지사가 블로거에게 화장품후기에 대한 글을 요청했고 블로거가 만약 그 후기가 장점만 추려서 상업적으로 이용될 거라면 자신의 이름을 노출시키지 말라고 부탁했으나, 그러기는 커녕 블로거가 하지 않은 말까지 덧붙여서 잡지사에서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 글을 보고 블로그에서 직접 쓰는 글에 대한 상업적이용 뿐만 아니라 파워 블로그, 그자체의 이름(저명한 블로거의 유명세)을 통한 판매자의 상업적 이용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1)실제로 이런 일이 빈번히 발생하는 지, 2)그러한 요청에 대해 블로거들의 반응(긍정, 부정)은 어떠한 지, 3)앞으로 더욱더 블로그는 상업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지  와 같은 것들입니다.   ㅇㅇㅇㅇㅇ(인삿말~ ^^) -----------------------> ㅇㅇㅇ 후배님,   그만입니다. 얼굴과 이름을 매치할 수 없는 입장이라 어색하겠지만 존대어를 사용해야겠네요. ^^   관련 내용에 간단히 답하고 그 내용을 블로그로 포스팅할 생각인데 괜찮겠죠? 종종 이렇게 답변한 내용을 글로 올리곤 한답니다. 수락해주시길. ^^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가능하겠죠? ^^   --------------------------->   먼저 원문을 읽지 않은 상태라서 약간 엉뚱한 대답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일반론으로 먼저 접근을 하지요.   **1)원래 저작물을 생산하는 자와 저작물을 위탁 유통하는 자, 그리고 저작물을 편집 가공하는 자들의 역할이 명확히 구분돼 있고 이런 구분이 계약서로 명문화 돼 있는 경우에 절대 발생할 수 없는 일이 되겠네요.**   먼저 잡지사가 개인에게 원고료(또는 원고료에 상당하는 금전적, 물질적, 비물질적 대가 포함)를 지급하고 원고를 받아 게재하는 경우 저작권은 잡지사와 개인이 반반씩 나눠갖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관행상 개인은 잡지사에게 편집권, 전송권, 저작권 일체를 넘겨주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이는 묵시적이든 명시적이든 대부분의 경우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원저작물 제작자가 원하지 않는 내용만으로 편집하여 더구나 가필하여 게재한 경우라면 저작권 계약의 침해사항에 해당될 수 있을 것이고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원천 무효 계약으로 더욱이 블로거의 이름과 사진을 사용했다면 상표권과 초상권이 침해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은 경우도 많은데요. 대부분의 경우 잡지사는 합당한 이유로 인하여 가필과 수정, 제목 변경, 원고의 압축과 늘리기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고 이에 대한 관행이 암묵적으로 원저작자에게 인지되고 있었을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블로거가 자신의 요구를 명문화 하지 않은 상태로 지나치게 요구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불응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신의의 문제로 블로거 맘대로 잡지사의 편집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구체적인 사례를 모르고 있어서 정확하게 어느쪽 경우인지는 확답하기 힘드네요.   **2) 이런 경우는 꼭 블로거가 아니라도 글을 쓰고 다른 매체에 기고해본 경험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블로거라서 겪는 문제는 아닙니다. 종종 유명인들의 발언이나 기고가 잘못된 편집이나 가필로 인해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 경우에도 특수한 전문용어를 편집기자들이 억지로 일반용어로 바꿔쓰는 바람에 독자들로부터 전문성 없는 기자로 공격 받은 적도 있었지요.   그래도 저작자와 편집자가 분리된 상태에서 몇 가지 제약에 의해 제작되는 잡지나 신문 등 매체에서는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일이라고 봅니다.   **3) 상업성이란 단어가 갖고 있는 부정적인 요소. 즉, '지나친 장삿속'을 제외한다면 '상업성'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쩔 수 없는 교환가치를 의미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존재하는 모든 가치 있는 재화(그것이 물질적이든 비물질적이든 구체적이든 추상적이든 말이죠)에 대한 경제적 교환 행위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이를 부정하면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이윤추구가 목적인 곳은 물론 특정 이익집단 역시 포괄적인 이득을 추구한다고 가정하면 블로거나 블로그의 '상업적 이용'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위가 되는 것이죠.   따라서 이를 단편적으로 '장삿속이네', '장사꾼에게 이용당하네' 하는 식의 접근 방법은 그다지 설득력이 없는 것입니다. 블로거들이 순박한 시골처녀총각(\*\*특정계층을 비하할 의도가 전혀 없는 추상적 단어 사용입니다)이 아닌 바에야 서로 가치를 인정하는 차원에서 접근하고 그 활용 방법에 대한 합의가 상업적 용도의 이용일 것입니다.   다만 누구의 어느 정도의 이윤추구가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합당하냐의 논의로 이전되는 것이 정당하다고 봅니다. 이것이 아마 질문한 '상업적 이용이 더 극대화될 것이냐'의 피상적인 질문으로 구체화되는 것이겠죠.   **4) 블로그의 미디어 행위가 비용(Cost)이 0으로 수렴된다고 말을 한 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하지만 무형의 기회비용이나 미래가치의 측면으로 보면 블로거 개인의 상당한 노력과 시간, 그리고 지적 노동력의 산물이면서 다른 더 가치 있는 일을 했을 때의 기회를 배제한 채 블로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서는 비용이 0으로 수렴하긴 하지만 0이 될 수 없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블로그의 미디어 행위는 곧 경제행위이고 이 경제행위의 정당성은 독자와 정보 소비자로부터 발현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변의 경제 주체들이 블로그를 활용한 경제활동을 제안하고 적극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디어가 종사자에게 가치와 재화를 꾸준히 공급할 구조를 갖고 있지 않았다면 기업이 될 수 없었을 것이고 사회적인 영향력이 제한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죽네 사네 해도 기업으로 존재하고 수익을 내고 있는 곳도 있고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에도 기존 미디어 기업이 몰살되지 않는 이유는 '경제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5) 따라서 블로거와 미디어, 그리고 상업적 이용과 활용 등의 문제를 총체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자본주의 그리고 정치 사회학적인 시각으로 조망해볼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기술적 활용수준과 인터넷의 정치 문화적 가치 역시 함께 고려되어야 겠지요.     조금 어렵게 이야기 했지만,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빅뱅을 표면적으로만 말씀드리면 오해가 많아질 것 같아서 약간은 추상적으로 답변을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했다면 더 구체적으로 답변드리도록 하지요. -----------------> \*덧, 네 압니다. 동문서답입니다. ㅋ --- ## [책] 음모론의 종착역, 초월적 존재의 등장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19 - 날짜: 2009.06.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그림자 정부 - 미래사회편](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379607&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4점 이리유카바 최 지음/해냄 | | 비추다. 추천하지 않는다. 웬만큼 오랫동안 음모론에 심취하지 않았다면 이 책은 당신을 당황하게 만들 것이다. 심하게 말하면 기분나쁘게 만들지 모른다. 모든 음모론이 그렇듯이 우리네 처럼 아침에 일어나 커피 한잔으로 오늘의 일과를 시작하고 동료들과의 저녁 술자리를 위안으로 삼는 일상이 중요한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소설이 아닌 사실이라고 하니 당연히 황당할수밖에. 이리유카바 최가 펴낸 다른 책들은, 납득이 갈만한 광범위한 사실들과 억지스럽지만 딱히 부인하기 어려운 해설들이 매력이었다. 최소한 새로운 시각과 해석의 다양성 측면으로 보면 추천해줄만 한 책이 분명했다. 2009/06/05 [[책] 상식을 버리고나면 진실이 남는다](http://www.ringblog.net/1611) 2009/06/02 [[책]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그림자는 누구인가](http://www.ringblog.net/1606) 하지만 <그림자 정부 - 미래사회편>은 황당무계한 SF 소설 한 편을 읽는 듯한 느낌인데 저자는 자꾸 현실이라고 하고 사실이라고 하니 답답할 따름이다. 독자와 역사적 사실에 대한 해석의 차이를 놓고 이야기를 하던 사람이 문득 '그거 아냐'며 사람의 마음을 조종할 수 있는 무기가 있다는 둥, 이미 석유 에너지 없이도 무한 에너지를 사용할 기술이 있다는 둥, 차원 이동이 가능하다는 둥, 지진이나 기상변화를 원하는대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등의 이야기에 이르러서는 기가 차서 더 읽어야 할지 갈등하게 만들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 소개된 내용은 대중매체에서 공개된 내용이 태반이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이나 히스토리채널 등에서 자주 등장하던 소재라는 점이다. 적어도 완전한 진실은 아니라도 깨어진 도자기 처럼 진실의 조각이란 점을 부인하긴 힘들다. 하지만 웬만한 마니아가 아니라면 쉽게 이 내용들을 인정하거나 정말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라도 가질 정도의 호기심을 갖는 것 자체가 힘들 것이다. 모종의 '거악'이 뒤에서 움직이는 동안 이들과 엮여 있는 9/11 사태와 북핵위기, 유가 불안정, 한국을 둘러싼 복잡한 세계정세까지 들어오면 이건 도대체 어느 정도를 인정해야 할지 난감해질 정도다. 그들이 만들려고 하는 궁극의 단일세계정부이 완성이 정말 가당키나 한지, 또한 가능할 수나 있을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이 책이 초판이 4년 전에 쓰여지고 2판이 2008년 4월에 나왔으니 적어도 2008년 하반기에 벌어질 일들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만 있을 때 쓰여진 것이 분명하다. 그 점을 감안하고 이 문구를 보면 섬뜩하다. > 저유가 시대는 2년을 넘기 어려울 것이고, 그후부터는 수요와 공극 격차가 급격히 벌어져 회복 불가능할 정도의 가파른 유가상승이 뒤따를 것이며, 이는 곳 세계대고황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그 사이에 인위적인 가격조종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유가의 급상승은 어쩔수 없는 일이 명약관화하다. > 유가로 인한 경제 파탄에 달러의 가치절하가 불위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지 않을까 두렵다. 지금 미국의 경상적자 형편은 세상이 다 아는 데도 부시 대통령은 막대한 자금을 이라크전에 투입하면서 경제살리기에 급급한 터에 중앙은행, 연준은(FRB)은 준비금을 유로(Euro)권으로 옮기고 있다. > ...(중략)... > 세계전쟁까지는 아니라도 북한땅에 화약 냄새와 피비린내가 풍길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 -<그림자 정부 - 미래사회편> 이리유카바 최, 263p 2007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유가 폭등은 2008년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경제의 침체를 불러왔고 이로 인해 엄청난 양의 달러가 공급되면서 달러 가치 하락으로 다시 금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유가, 달러, 금 이 세가지를 갖고 있는 곳은 어디인가. 그리고 왜 한반도 위기는 끊이질 않는 것일까. 책 내용이 궁금하다면, 뜬금없이 우리에게 영화 [이글아이](http://kr.search.yahoo.com/search?p=%EC%9D%B4%EA%B8%80%EC%95%84%EC%9D%B4&ret=1&fr=kr-search_top&x=57&y=20), [기프트](http://kr.search.yahoo.com/search?p=%EA%B8%B0%ED%94%84%ED%8A%B8&ret=1&fr=kr-search_top&x=44&y=12), [천사와 악마](http://kr.search.yahoo.com/search?p=%EC%B2%9C%EC%82%AC%EC%99%80+%EC%95%85%EB%A7%88&ret=1&fr=kr-search_top) 의 내용이 거의 90% 사실에 기반하고 있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을 상상하면 된다. 그러니 이 책을 함부로 덥썩 집어들지 말라는 것이다. 이 책 비추다. 하지만 난 재미있게 읽었다. --- ## [책] 상식을 버리고나면 진실이 남는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18 - 날짜: 2009.06.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그림자 정부 - 정치편](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379585&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10점 이리유카바 최 지음/해냄 | | 음모론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많은 사실들이 잘 엮여 있고 납득이 갈만한 추론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래서 어느덧 저자와 함께 역사의 조각맞추기에 심취하다보면 독자로서 당황하게 된다. 이 책의 독자라면 이 책을 어떻게 평가하면 좋을지, 그리고 남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등하게 되는 것이다. 적극 추천하면 실없는 음모론 추종자로 비쳐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렇게 엉성한 책은 아니다. 모든 역사적인 사건과 사고들, 그리고 납득이 가지 않는 잃어버린 조각들을 찾아 들어가다보면 맞닥뜨리는 보이지 않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리유카바 최는 <그림자 정부> 3연작을 내놓아 상식적인 독자들에게 상식을 버리라고 강하게 권한다. 경제편은 지난 번 글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그림자는 누구인가](http://ringblog.net/1606)에서 잠깐 소개한 바 있다. 이번엔 정치편이다. 사실상 정치편에서 경제편으로 그리고 미래편으로 읽는 것이 순서일지 모르나 경제편에서 좀더 사실적인 이야기를 접하고 나서야 정치편의 이야기들이 모두 허구처럼 여겨지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 경제편 이후 정치편을 집어든 것이다. 미래편은 조만간 다시 소개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케네디 암살이라거나 뜬금없는 이라크 전쟁이라거나, 심지어 9/11 사태까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세계적인 사건사고들을 흥밋거리로 엮다보면 '세상에 이런 일이'라든가 '서프라이즈'와 같은 TV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를 좀더 심도 있게 '풀이'를 하고 끊겨 있는 인과 관계를 유추하다보면 극단적으로는 '음모론'이 등장하게 된다. 여기서 '음모론'이 '망상'과 같은 뜻은 아니다. 그렇다고 '사실'과 '역사'와 동의어가 될 수도 없다. 굳이 [음모론의 5원칙](http://ringblog.net/1311)을 거론할 필요는 없겠지만 음모론이 강력하게 제기되는 이유는 "당사자의 부인이나 묵인"이 가장 큰 원인이다. 물론 사건의 내막을 증언해줄 당사자가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경우나, 이 책에서 처럼 프리메이슨 조직 같이 음모론이 겨냥하는 배후 세력의 경우 자신들의 의도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거나 부인하는 경우가 그렇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수많은 의문사와 이해되지 않는 사건의 발발, 난해한 사건 해석, 단순히 실수라고 하기에는 엄청난 판단 착오들에 대해 일관되게 의도가 있음을 강조한다. 음모론의 매력은 '풍부한 상상력'과 '납득 가능한 상식적인 사실의 조합'이 엮어 내는 '상식을 뒤엎는' 결론일 것이다. 이 책에서도 결말이 다소 생뚱맞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하기도 뭐한 것이 음모론 제기자와 똑같은 이유를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의도를 누가 알겠는가' 말이다. 해괴망측하고 '결국 아무도 모르는 존재가 있다' 식의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 이 책의 미덕이다. 이 책은 꼼꼼한 역사적 사실이 빼곡히 들어 있다. 다만 기존의 역사가들과 교과서, 그리고 현재의 권력자들이 이야기하는 '상식'적인 인과관계를 여지 없이 비틀어버리고 모든 사실을 재해석하고 인과관계를 전혀 다른 시각으로 파고 들어간다. 근데 그것이 나름 납득이 가는 방법이며 말도 안 되는 아전인수만은 아니라는 점에서 이 책 전체를 인정하고 믿을 수도, 이 책 전체를 부정할 수도 없게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을 믿든 믿지 않든 사물이나 현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한 사람이거나 뭔가 풀리지 않는 미지의 세계에 호기심이 강한 사람에게 반드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어린이들에게 괴담 읽어주듯 하는 유치한 음모론 책과는 일단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저자 역시 숱하게 강조한다. '믿든 말든 자유이지만, 이것 하나만 기억하라. 역사는 승자가 적는 것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조작 가능하다. 미디어가 말하는 사실은 진실을 담지 못한다. 일부의 사실은 오히려 진실을 가리기 위해 사용된다' 궁금하지 않은가. 거부권을 선택할 수 있었던 (공산화된)소련이 한국전쟁 당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 결국 UN군을 파견할 수 있게되었는데... 혹시 소련은 일부러 그런 건 아닌지. 그렇다면 왜 그랬는지. \*\*덧, 이 책은 3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다른 두 책의 서평도 올렸습니다. 2009/06/08 [[책] 음모론의 종착역, 초월적 존재의 등장](http://www.ringblog.net/1612) 2009/06/02 [[책]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그림자는 누구인가](http://www.ringblog.net/1606) --- ## [책] 이제는 유럽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17 - 날짜: 2009.06.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이제는 유럽이다](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859403&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6점 이준 필립 지음/교보문고(단행본) | | 쉽게 말하자면, 클럽축구, 에펠탑, 유럽연합, 독일의 명차 정도의 이미지로 각인돼 있는 유럽을 한꺼풀 정도 더 벗겨준 책이다. 유럽의 속살을 있는 그대로 설득력 있게 전달한 책은 아니다. 그럼에도 유럽이란 나라가 기묘하게도 멀게 느껴지는 우리네 정서에 '유럽은 말이야'라고 이야기해주는 데에는 성공했다. 우리가 맹목적으로 미국과 일본, 중국 정도만 관심의 범주에 두고 있는 마당에 유럽의 정서란 것까지 감안해야 한다는 것은 고역일지도 모르겠다. 어찌 전세계인의 모든 취향을 맞춰준단 말인가. > "Dynamic Korea", "Strong Korea", "Pride of Korea." 아마도 이런 구호들을 자주 들었을 것이다...(중략)...아마도 한국은 이러한 구호들을 통해 스스로 위안을 하거나 자국이 강하고 견고하다는 확신을 하려는지도 모르겠다. > 하지만 앞에서 살펴본 구호들이 눈길을 확 끌고 강렬하긴 하지만 뉘앙스와 절제에 익숙한 유럽인들에게는 아주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강력하고 자극적인 문구보다는 오히려 한국의 독특한 위치를 알리는 편이 유럽인들에게 더욱더 친근감을 줄 것이다. > -<이제는 유럽이다> 이준 필립, 251p 사실 다이내믹 코리아라거나 하이서울이라거나 한국 전통복장으로 부채춤을 추는 것으로 세계에 우리나라를 각인시키고자 하는 시도는 80년대 군사정권이 마련해준 축제 '국풍' 이래 계속 되어온 우리의 홍보방법인 셈이다. 물론 이에 대한 거부감은 우리들 안에도 존재한다. 한복을 일년에 한 번도 안 입는 친구들이 인구의 절반이 넘는 상황에서 무엇이 '우리'인지 고민하고 있는 한국적 현실에서 우리끼리만 만족하는 홍보방법은 도대체가 바뀌질 않는다. 저자는 폭넓은 지식을 통해 유럽을 한국인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역사 이야기부터 지리, 정치, 인물에 이르기까지 작은 유럽 백과사전을 보는 것만 같다. 여유로운 현실을 즐기려는 유럽의 젊은이들이 끊임없이 챗바퀴 돌듯이 살아가는 바쁜 한국인들을 단순 비교하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유럽과 한국이 함께 늙어가고 있다는 점(고령화)에서는 공통점이고 자국 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것도 비슷하다. 노동유연성에 대한 본질적인 사회적 갈등 역시 비슷한 구조를 지닌다. 어느덧 유럽은 한국에게 있어서도 제 2의 교역 상대국이 되었는데 서로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저자의 안타까움이 책 곳곳에 묻어나온다. 저자는 인도와 중국의 거대 시장의 기지개에 늙어가는 유럽 대륙이 긴장하고 있다고 말해주면서 한국의 포지셔닝이 여전히 어정쩡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게 현실이다. 한중일을 구분해야 할 이유가 유럽인들에게 별로 없기 때문이다. 설령 한국을 인지하고 있다고 해도 한국은 유럽인들에게 '배타적'인 사람들로 비쳐진다. > 한편, 유럽 기업들이 한국에 대해 갖는 이미지는 막연하다. 유럽 기업들은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려는 계획을 짤 때, 한국을 잘 떠올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오랫동안 한국은 외국 기업의 진출을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중략)...그런데 1997년 불어 닥친 금융위기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요구로 한국 정부는 긴급하게 외국인 투자를 허용할 수 있도록 법을 대폭 수정했다. > ...(중략) > 하지만 한국이 간혹 너무 배타적이라며 안타까워하는 사람들도 있다...(중략)...하지만 유럽기업의 대표들은 한국의 수준을 고려할 때 배타성이 강한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한국이 좀더 매력적이고 글로벌한 시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진다. > 같은 책, 233, 234p 유럽인들이나 한국인들이나 여전히 역사적인 전통과 자문화의 우월의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미국을 위주로 한 현대서양문명에 대한 부러움과 피해의식을 함께 갖고 있다는 점에서 상호 배타적으로 비쳐지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싶다. 유럽을 단순하게 화려한 여행지로 다루거나 고색창연한 전설의 나라 정도로 조망하고 있는 책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이 책은 단연 현실적이고 현대적이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책이다. 하지만 책 내용 자체가 그다지 실용적이진 못하며 유럽 대륙의 복잡한 역학관계를 지나치게 친절하게 설명하려는 시도로 인해 내용자체가 산만해져버리는 함정에 빠진 느낌이다. 더구나 책 곳곳에서 발견되는 비문과 오타, 오기는 번역서 아닌 번역서의 편집 실수로 치부하기에는 아쉽다. 책을 읽으면서 문득 드는 생각은 미국식의 과장되고 사명감에 가득 찬 번역서나 일본식의 교과서적이고 정리가 잘 돼 있는 참고서식의 번역서와는 달리 '이 책은 유럽식인가' 싶은 느낌을 갖게 할 정도로 산만하게 전개되는 방식의 책이어서 읽는 내내 약간 어색했다. 책 겉표지에 있는 정명훈 지휘자가 평가한 내용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유럽이야말로 우리가 본받아야 할 미래 대안이 될 유일한 대륙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란 부분에는 절대 동감할 수 없다. 이 책은 유럽을 본받으라고 쓴 책이 아니라 유럽을 이해하라고 쓴 책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 ## 평창 현대빌리지 무료숙박권 이벤트 당첨 결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16 - 날짜: 2009.06.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독자 여러분, 이번 주에 제가 펼쳤던 뻘짓 이벤트에 많이 응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9/06/02 [[무료 숙박권 이벤트] 평창 놀러가실 분~ ^^](http://ringblog.net/1607?category=0) 결론적으로 선착순 5명, 추첨 2명의 당첨자 명단을 발표합니다. 숙박권 배송에 관해서는 조만간 대행업체에서 연락을 드릴겁니다.(말씀드린 대로 청소비 2만원은 본인 부담이십니다) 선착순 5분(순식간에 다섯 분이 차버렸네요. ^^; 감사합니다.) | | | | | | --- | --- | --- | --- | | **김형\*** | **경기도\*\*** | **010-23\*\*-\*\*\*\*** | **2009-06-02 오전 11:00:28** | | **전현\*** | **대구광역시\*\*** | **010-67\*\*-\*\*\*\*** | **2009-06-02 오전 10:54:54** | | **신민\*** | **서울시\*\*** | **017-6\*\*-\*\*\*\*** | **2009-06-02 오전 10:53:03** | | **유진\*** | **인천\*\*** | **010-31\*\*-\*\*\*\*** | **2009-06-02 오전 10:52:46** | | **윤혁\*** | **경기\*\*** | **010-64\*\*-\*\*\*\*** | **2009-06-02 오전 10:52:41** | 추첨 2분(그냥 무작위 추첨했습니다. 사연이나 사적 인연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윤지\* 서울\*\* 011-95\*\*-\*\*\*\* 안지\* 서울\*\* 016-94\*\*-\*\*\*\*** 모두 축하드립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실명 정보를 일부 가렸습니다.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본인에게 메일이나 문자로 당첨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혼선을 드렸던 현대빌리지 특별회원권 공동구매 이벤트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써서 뭔 내용인지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잡지가 인터넷으로 이사하는 방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15 - 날짜: 2009.06.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신문과 방송의 인터넷 진출은 일찌기 유사 이래 그 유래가 없을 정도의 대규모 '컨버팅 프로젝트'와 '미러링 프로젝트'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컨버팅'이란 말 그대로 기존의 다른 형태로 존재하던 데이터를 한꺼번에(또는 단계별로, 최소한 대규모로) 디지털로 변환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미러링'이란 쉽게 말해서 '병행해서 똑같이 올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신문과 방송은 인터넷을 '동시에 올리는 실황중계 채널 가운데 하나'로 보았죠. 결과적으로 보면 '컨버팅'과 '미러링'은 최초 기획 의도와 크게 벗어난 사용자들의 이용 습관으로 인해 절반의 실패를 경험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콘텐츠를 '통으로 소비'하지 않고 '조각내서 소비'하게 됩니다. 100분 토론 영상이 100분짜리 다시보기 영상으로 소비되기보다 5분짜리 영상으로 조각나서 돌아다니는 모습이라거나, 사진이나 구석에서 신경도 쓰지 못하던 1단 단신이 공격의 목표가 된다거나 하는 현상에 맞닥뜨립니다. 또한 자신들이 설정해둔 채널로 사람들이 유입되지 않고 매우 불규칙한 패턴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거나 '이용'하는 사례가 더 많아졌습니다. 올드 미디어는 결과적으로 당황하고 맙니다. 그동안의 소유의 개념이 강했던 콘텐츠 독점 생산자의 기반마저 흔들리는 상황과 함께 권력의 제 4부라고 일컬어지던 권위는 제 5부인 네티즌 권력에 의해 난도질 당합니다. 올드 미디어의 뉴미디어 전략은 대부분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미리 짐작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어느 잡지사에서 일하시는 나이 지긋하신 부장님께서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권위도 있고 지명도도 있고 웬만한 품질도 갖춘 곳이었지만 '빤히 보이는 미래'를 바꾸고 싶은 희망에 저를 찾아오신 것이죠. 말그대로 저는 지푸라기밖에 깜이 안 되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저를 찾아오신 분에게 드릴 말씀은 잔인한 이야기 밖에 없었습니다. "버리세요. 다시 시작하세요. 그게 더 빠릅니다" "마이크로미디어로 승부를 보세요. 모든 기자를 블로거로 만들거나 블로거로만 회사를 꾸리세요" "잡지 콘텐츠는 디지털라이징해서 팔든가 아예 디지털라이징 하지 말고 라이센스만 파세요. 디지털라이징 비용은 향후 10년 동안 갚을 수 없는 빚이 될 겁니다" "인터넷을 사이트 단위로 생각하지 마시고 조각맞추기로 생각해보세요. 귀사의 잡지는 그 조각 가운데 하나로 활용되기만 하면 되지요. 사람들이 보는 모든 판대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어떻게 보면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너라면 성공하겠냐'고 물어봐도 답이 없는 상황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뭔가 개념적으로 다른 식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기존의 '기사 품질'이라거나 '특종' 또는 '단독' 따위에 집착하다가는 눈 감은 사이에 인터넷에게 코를 베이게 될 겁니다. 제가 좀 막 나갔죠? ^^ 그래도 명색이 미디어 분야 블로그인데요. 뭔가 이야기할 거리가 있어야겠죠. 그래서 두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하나는 타임(time.com)이구요. 또 하나는 라이프(life.com)입니다. 아마 언론계에 계시지 않더라도 두 잡지가 상당한 인지도가 있는 잡지라는 점은 기억하실 것입니다. 먼저 타임을 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89680740.gif) 아마 누구라도, 최근까지 온라인의 급작스런 미디어 영역의 침범을 지켜봐왔다면 뉴욕타임즈와 비슷한 레이아웃의 이러한 포맷을 선호했을 것으로 봅니다. 복잡하면서도 다양한 콘텐츠가 그득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다시 찾아오는 사람들이라도 새로 읽을 수 있는 콘텐츠를 더 많이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하죠. 그리고 더 많은 사진, 더 많은 기사를 위해 관련 기사도 풍부하고 CNN 네트워크의 콘텐츠와의 연계도 뛰어납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작은 규모의 인원으로 심도 있는 기사를 제공하기 위한 잡지사 입장에서는 너무 포털식이고 난삽하고 복잡한 내비게이션을 갖고 있습니다. 이젠 베타 버전이라고 표시돼 있는 라이프닷컴([www.life.com](http://www.life.com))을 가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14095398.gif) 심플합니다. 메인화면에서 클릭해볼만한 것이 별로 없지만 반드시 클릭해보고 싶은 콘텐츠만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408588470.gif) 제 눈에 확 띄는 것은 이겁니다. '진짜? 가짜?' 류의 콘텐츠이지요. 또 편집자의 추천!, 자극적인 '이거 혹시 놓치지 않았수?' 항목에 우상단은 사용자 참여로 이루어지는 객원 편집자 추천 콘텐츠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의 최근 3개월만에 10만 등이 넘는 성장을 기록합니다. ([알렉사 기준](http://alexa.com/siteinfo/http%3A%2F%2Fwww.life.com%2F)) 쉽게 말해서 덩치 큰 사이트를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심플함이 대세입니다. 왜냐하면 비용대비 효율성이 좋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양'으로 승부하다가 지금껏 망가진 '따라쟁이 웹'에서 자신의 몸을 가볍게 만들고 필요한 것만 적재적소에 노출하고 자신만이 갖고 있는 콘텐츠의 종류가 무엇이고 이것을 어떻게 재활용할 수 있는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잡지가 인터넷으로 이사올 때는 군살도 빼고 두꺼운 종이도 버리고 가볍게 와야 합니다. 아이디어가 없으면 인터넷으로 이사오지 않는 것도 방법이란 점도 반드시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핵심은 '효율성'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변변히 돈과 사람도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빚만 집니다. \*\* 잡지 사이트에 와서 웹사이트를 검색한다거나 다른 독자와 일촌 맺고 자기 여자 친구 사진 올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진 마시기 바랍니다. --- ## [무료 숙박권 이벤트] 평창 놀러가실 분~ ^^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14 - 날짜: 2009.06.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벤트가 좌충우돌입니다. ^^; 제 착각으로 확인 전화 받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 독자 여러분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일단 거두절미하고 평창 양떼목장, 휘닉스파크, 봉평 허브나라, 이효석 문학관, 대관령 삼양목장으로 나들이 가실 분 손 들어주세요~ ^^ 예전에 그곳에 다녀왔던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서 참조하시구요. 2009/05/18 [두 기념관, 이효석과 이승복](http://ringblog.net/1598) 2009/05/18 [평창 봄나들이](http://ringblog.net/1597) 2009/05/17 [생동감 넘치는 봉평 허브나라농원](http://ringblog.net/1596) 2009/04/20 [인기 촬영지, 대관령 목장 가보셨나요?](http://ringblog.net/1565) 링블로그 독자 여러분 중 5분께 평창현대빌리지 1박 2일 숙박권을 드립니다. [![현대빌리지](http://farm3.static.flickr.com/2453/3538260951_8bf8920845.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60951/ "Flickr에서 MSE2006님의 현대빌리지") [![현대빌리지](http://farm4.static.flickr.com/3331/3538259397_535d5e30b9.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59397/ "Flickr에서 MSE2006님의 현대빌리지") [![현대빌리지](http://farm4.static.flickr.com/3620/3538259207_36c892c75f.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59207/ "Flickr에서 MSE2006님의 현대빌리지") 사실 이 이벤트는 현대빌리지에서 후원해준다고 해서 진행하는 겁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 감명을 받으셨는지(.. ㅋㅋ 그럴 리가..) 링블로그와 함께 독자 이벤트 한 번 하자고 해서 진행하는 겁니다. 참가 방법은 간단합니다. > **트랙백과 댓글로 신청해주세요.(비밀 댓글로 성함, 전번, 주소 알려주세요)** > > **선착순 5분께 평창현대빌리지 1박2일 숙박권(청소비 2만원 본인 부담)을 드립니다. > > 이 숙박권은 2년 안에 언제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빠른 시간 안에 선착순 5명이 넘어서 한 두 분 정도 더 드릴 수 있는지 여쭤보고 있습니다. 늦게라도 희망을 가지시길... ^^; > > 선착순 5명, 그리고 추첨 2명의 당첨자 명단은 5일 발표하겠습니다. ^^** 당첨자 발표했습니다. [평창 현대빌리지 무료숙박권 이벤트 당첨 결과](http://ringblog.net/1609 "평창 현대빌리지 무료숙박권 이벤트 당첨 결과") -=============================================================================- **\*\* 위의 5분 숙박권 드리는 이벤트와 아래 특별회원가입 이벤트는 별개입니다. 제가 약간 착각해서요. 회원 가입을 해야 드리는줄 알았네요. ^^; 기존 회원가입 신청자는 그대로 인정하겠습니다.** 기왕 이벤트 하면서 이 이벤트를 하게 된 연유에 대해 좀 말씀드려야 할 거 같네요. ^^ ^^ 오른쪽에 보시면 조금 유치한 배너 하나가 번쩍이고 있을 겁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69725960.gif) 이 배너인데요. 이 배너를 누르면 [평창현대빌리지 회원가입 홈페이지](http://event.moajjang.com/event/popup/pyeongchang/event_page.asp?agency=101)가 나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89145606.gif) 네 여러분이 가입하시든 안 하시든 자유입니다만, 현대빌리지 입장에서는 특별회원으로 가입하신 분들께 무료 숙박권 5매를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드리구요. 선착순 300명에게 엄청 저렴한 가격으로 특별회원가를 내놓았습니다. 혹시라도 관심 있으시다면 꼼꼼히 둘러보시고 가입하시면 됩니다. 21만원이 고액일 수도 있고 합리적인 금액일 수도 있겠지만 일단 꼼꼼하게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다시 말씀드리지만 위의 링블로그에서 주는 이벤트는 별개입니다. 이 이벤트는 한 달 동안 진행됩니다. **혹시 궁금하시거나 더 자세한 정보는 현대빌리지(********, [연락처 삭제]****)로 문의주세요.** 그리고 예상하시다시피 링블로그는 이 이벤트를 통해 5분에게 1박 2일 무료 숙박권과 함께 현대빌리지로부터 특별회원으로 가입하면 작은 수익금을 받습니다. 이 금액은 나중에 따로 전액 기부할 생각입니다. 이걸로 떼부자가 될 생각은 없으니까요. ^^; 어쨌든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 [책]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그림자는 누구인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13 - 날짜: 2009.06.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나름 경제학을 전공한 친구가 묻는다. "도대체 왜 세계 경제는 호황과 공황이 반복되는가. 그리고 경기 순환이라는 주기는 왜 생기는가." 그리고 그 친구가 한참 있다가 실마리를 잡았다며 책을 하나 소개해줬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나 역시 몇 가지 의문이 있었다. 1997년 말 이후 외환 사태 당시 사회에 등 떠밀려 나왔던 세대들이 이제 다시 지금 10년 전의 상황과 별반 차이 없는 상황을 맞이하면서 들 수밖에 없는 의문이다. 국채라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세계 어느 나라든 빚이 없는 나라가 없다. 순채무국과는 다른 의미로 누군가에게 돈을 꿔주고 누군가로부터는 돈을 꿔온다는 의미다. 그 '누구'는 일반인일 수 있고 세계 각국 정부일 수도 있고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이들은 서로에게 빚을 지는 구조를 만드는가. 서로 상쇄시키면 되는 것조차 상쇄하지 않고 그대로 남긴 채로 서로에게 이자를 물고 있다. 그리고 스스로 발권하면 되는 것을 어째서 공적인 기관이 아닌 곳에서 꿔오는가. 더 기가 막힌 것은 국가의 신인도를 일개 금융회사들이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의 신인도는 누가 측정하는가. IMF는 어디서 나온 듣보잡이길래 주권국가의 법과 제도를 바꿔 자유시장 질서를 요구하고 수많은 가장들의 일자리를 빼앗으라고 명령하는가. 그에 굴복하는 자는 누구인가. 쉽게 생각해보라. 고작 1, 2%의 지분을 소유한 채로 수백조원의 그룹을 움직이는 재벌들의 지배 형태를 생각해도 되고 사채업자들이 돈을 버는 구조를 생각해도 된다. **덩치가 크면 투자, 덩치가 작으면 사채** 예를 들어 시장 바닥에 고리대금업자의 행태를 상상하면 쉽다. 장사도 안 되고 급전이 필요한 상황에 내몰린 장사꾼에게 고리대금업자는 100만원을 빌려준다. 대신 선이자 5%를 뗀다. 즉 95만원을 준다. 그리고 날마다 2%씩의 이자를 요구한다. 아니면 월 20%의 이자를 요구한다. 당장 95만원을 받은 사람은 응락한다. 다음날 2만원을 내야 한다. 그리고 그 다음날도. 두 달도 안 되는 사이에 이미 원금만큼의 이자인 100만원에 도달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연체라도 하면 이자에 다시 이자를 붙인다. 돈을 꿔준 입장에서 이미 두 달만에 원금이 들어오지 않아도 이자만으로 원금만큼의 돈을 벌었다. 이게 사채 시장이다. 그래서 연리 300%니 500%니 하는 이야기가 가능한 것이다. 거꾸로 사채 업자라면 장사가 잘 되는 집에 돈을 더 꿔줘야 하지 않겠는가. 돈을 꿔가라고 해도 안 꿔간다면 그 장사꾼에게 '규모 확장'을 하라고 꼬득이면 된다. 아니면 그 집이 장사가 안 되도록 하면 된다. 방법은 많으니까. 사세확장이든 현상유지든 돈이 들 터이고 돈을 꿔가면 이제부터 이 장사꾼이 두 달 후에 망하거나 다섯 달 후에 망하더라도 사채업자 입장에서는 완전히 남는 장사가 된다. 더구나 이 잘되는 집을 통째로 헐값에 사버리면 그만이고. IMF가 그랬다. 세계화를 부르짖던 언론들조차 자신들은 배제한 채 경제 각 분야를 모두 열어젖히도록 부축이지 않았는가. 헐값에 국가 자산이 송두리째 해외로 팔려나갔는데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정작 IMF가 이름 그대로 국제적 사채업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의 자존심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이다. 지금 딱 그모양이지 않은가. 경기하강 곡선이 보이는 순간 정치가들은 마음이 급해진다. 돈을 풀어야 한다. 돈을 풀기 위한 대규모 개발 정책을 마련하고 돈을 풀기 시작한다. 돈을 풀려면 국채를 발행한다. 즉, 나라가 돈을 갚을테니 누군가에게 사달라고 채권을 발행한다. 보통 연 1%, 2%의 금리 구조를 갖고 있다. 가난한 나라일수록 이 금리는 더 높다. 나라는 어디서 돈을 끌어와 갚는단 말인가. 바로 국민들 주머니다. 바로 세금의 등장이고 이 세금 역시 직접세보다 간접세로 국민들이 의식하지 못하도록 돈을 거둬들인다. 듣기 좋은 말로 재원조달이다. 그리고는 세금을 내야 하지만 세금을 깎아주겠다면서 '세금 감면' 등의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이거야말로 조삼모사 수법이다. **불황과 호황이 반복시키며 돈을 버는 무리가 있다** 전쟁이 나든 국가가 빚을 지든, 한 나라가 망하든 말든 돈을 버는 세력이 있다. 그게 누구인가. 세기의 전투에서 누가 승리하는지 미리 알고 역정보를 흘려 영국주식시장을 폭락시키고 대량 매수했다가 하루만에 반등하는 시장에서 하루아침에 어마어마한 돈을 챙긴 세력이 있다. 주식이 오르든 내리든, 주식 투자자가 돈을 벌든 돈을 까먹든 남는 장사를 하는 곳은 결국 증권사이듯 전세계 공황이 찾아오든 호황이 찾아오든 불확실성을 확대해 사람들로 하여금 예측할 수 없는 공포를 조성하는 세력이 있다. 미국의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미국 연방정부 소속이 아니라 민간 회사인 것을 아는가. 전세계의 기축통화라는 달러를 찍어내는 곳이 미국이란 정부가 아니라 특정한 세력이 제멋대로 만든 은행연합체인 연방준비위원회라는 사실을 아는가. 전세계 경제를 이렇게 말아 먹은 장본인이자 미국의 쌍둥이 적자를 부축이고 있는 곳이 FRB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가. 이자 없는 화폐를 발행하려는 미국 정부의 의도를 번번이 꺾게 만드는 사람들과 함께 세계 경제를 지배하고 있다. 이들을 조종하는 세력이 있다. 어째서? 왜? 누가?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이 책은. | | | | | --- | --- | --- | | | | | | --- | --- | | | [그림자 정부 - 경제편](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379593&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10점 이리유카바 최 지음/해냄 | | \*\*덧, 이 책은 3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다른 두 책의 서평도 올렸습니다. 2009/06/08 [[책] 음모론의 종착역, 초월적 존재의 등장](http://www.ringblog.net/1612) ->미래사회편 2009/06/05 [[책] 상식을 버리고나면 진실이 남는다](http://www.ringblog.net/1611) -> 정치편 --- ## 아이디어와 비즈니스의 거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12 - 날짜: 2009.06.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제아무리 대단한 비즈니스라도 최초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수 있는 방법과 시대적인 여건, 아이디어 제안자와 실행자의 환경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면 그 아이디어는 성공하기 어렵다. 하지만 아이디어 자체가 거대한 발명이나 발견일 경우에는 실행자가 누구든 그 아이디어는 엄청난 파괴력을 지니게 된다. 여기 두 사람이 있다. **E :** 한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특이한 생각과 무엇이든 체험하고 실험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괴짜였다. 아니, 괴짜라고 불렸다. 그는 영특했으며 발명에 재능이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 이론은 그다지 가까이 있는 존재는 아니었다. 일단 생각하기 보다 실천했고 실천하면서 떠들었다. 그게 그의 비즈니스였고 그는 말하면서 발견하고 발견한 것을 발명으로 이었다. 심지어 누구든 자신의 아래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으면 그것을 실행시켜주며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재주도 지녔다. 그의 아이디어는 산업화를 앞당겼으며 대규모 자본이 움직일 수 있는 '설비'라는 개념을 일깨워주었다. **T :** 다른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천재적인 머리로 자연현상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지녔다. 그는 이론으로 자연현상을 풀이해냈으며 자연현상을 이론에 맞춰 움직일 수 있음을 증명해 내었다. 그는 아이디어를 실현시켜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말해주었고 그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에게 제대로 된 보상은 주어지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공적을 내세우지 않았으며 자신의 아이디어는 특정인이나 특정 기업, 세력이 독점하는 것을 반대하면서 특허로 세계 최대의 부자가 될 기회를 스스로 거부하였다. **E&T :** 둘 다 천재적인 감각으로 발견과 발명을 이어나가던 중 E는 이미 부자였고 T는 아직 머리만 있는 외로운 천재였을 때 미국에서 만난다. E는 T에게 매우 어려운 과제를 풀어줄 것을 요구했고 2만 달러를 제안했다. T는 E의 어려운 문제를 우여곡절 끝에 해결해주었다. 하지만 2만 달러를 받지 못했다. E는  T에게 "미국식 유머를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구만"이라고 말했다. E는 사람들의 상상력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지만 T는 늘 사람들의 상상력 범위를 벗어나 있었다. **[토머스 에디슨(E)](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X67887)과 [니콜라 테슬라(T)](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X64865).** 이 두 천재의 엇갈린 운명은 지금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그대로다. 에디슨은 세계 최고의 두뇌이자 발명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술자 가운데 한명으로 기억된다. 테슬라는 괴짜 천재로 유사과학, 심령과학, 차원 이동, 무한동력 등 사람들 사이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나 가끔 등장한다. 하지만 비싸고 비효율적인 전기인 직류전기를 발명한 에디슨과 현재 전세계가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교류전기를 발명한 테슬라 가운데 누가 더 위대한 것일까. 자신과 투자자를 위한 발명과 비즈니스를 이어나간 에디슨과 직접 고안하고 발명한 교류 시스템 특허를 사회에 헌납한 테슬라 가운데 누가 더 지금 추앙 받는가. 세상은 영악해야 하는 이유를 역사를 통해 알려주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제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획기적인 발명이라도 '산업화' 이전에 '사회화' 되지 못할 경우 잊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역사가 은밀히 일러주는 것일까. 최근 들어 몇 사람으로부터 '따뜻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들었다. 그들의 아이디어가 외면받거나 아무짝에 쓸모 없는 것으로 치부되지 않도록 멋진 실행자들이 그들 곁에 있어주길 바란다. 실행하지 않는 아이디어는 단지 꿈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지금 벤처인에게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사이에 다리를 놓아줄 사람이 필요하다. --- ## 잊지 않습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11 - 날짜: 2009.05.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안녕히 잘 가세요. 살아 있는 이들은 기억할 겁니다. 당신과 살아온 세월, 그리고 지금을. 잊지 않습니다. 잊을 수 없겠죠. 개들의 울부짖음과 사람의 흐느낌 정도는 구분할 줄 알아야겠죠. 그래서 어제와 오늘은 슬펐지만 내일은 두 눈 똑바로 뜨고 살랍니다. \*\* 링블로그는 월요일부터 정상 운영됩니다. --- ## 노 전 대통령 서거를 둘러싼 의혹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10 - 날짜: 2009.05.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모든 정황이나 상황이나 추론을 떠나서 지금의 상황이 매우 안타깝고 슬프다는 것만 사실이다. 인간 노무현, 그를 떠나보내며 명복을 빈다.** 위험하다. 지금 이 상태로라면 언제든 거대한 음모론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전직 국가 원수의 사망에 대한 갖가지 의혹은 나중에 전설을 만들고 음모론을 낳게 된다. 반드시 의혹은 명확하게 풀고 가는 것이 좋다. 특히 인터넷에서 벌어지고 있는 의혹 제기는 납득하기 어려운 고리에 대한 요구이므로 이 고리를 명확히 밝혀주는 것이 언론과 당국의 몫이다. 하찮은 음모론으로 치부하거나 배후설을 제기하는 등 엉뚱하게 대처하면서 정확한 정보 제공을 귀찮아 하다가는 광우병 반대 촛불집회 때 당했던 곤욕을 또 당할 수 있다. 지금 인터넷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순간에 현장에 없었다는 경호원과 관련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금 상황이 일파만파다. 그냥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이 내용은 상당히 오랫동안 미스터리로 남을 것이고 이 미스터리에 대한 부담은 정권은 물론 사회적인 낭비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이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호사가들이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고 저명인사의 저질 글이 넘쳐나는 상황에 앞으로 전개될 상황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이분들은 장사도 정도껏 해야지 보는 내가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유치하다) 예전 처럼 언론사에게 일제히 보도지침을 전달할 수 없는 상황이란 점까지 감안하면 언제든 돌발변수는 등장하게 돼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암살설과 관련한 글](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2333640)은 여기서 따로 언급하진 않겠다. 검색하면 다 나오니까. 무엇보다 경호원의 신병을 확보하고 이 사람이 공개된 장소에서 안전하게 증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물론 이 경호원의 증언과 더불어 정황을 설명해줄 수 있는 주변인 증언과 증거까지 폭 넓게 확보해야 한다. 경호원의 증언은 물론 초동 대처, 그리고 뒤의 말바꾸기까지 이 정신없는 과정이 명명백백하게 납득이 갈 정도의 설명이 이제 필요해졌다. 물증이 최선이다. 자살이 명백한 경우라도 반드시 부검은 이뤄져야 한다. 섣불리 화장해서는 안 된다. 주변의 CCTV도 조사할 필요가 있으며 권양숙 여사의 재소환시기와 맞물려 있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당시 근처에 뻗치기 하고 있었을 기자들 역시 검증과 증언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뒤에 무서운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지, 아니면 모든 의혹이 네티즌의 호들갑스런 상상력에 의한 과도한 추측인지 검증하고 설명해주는 것도 당국과 경찰, 그리고 언론이 해야 할 역할이다. 지금 상황이 너무 말도 안 되게 돌아가고 있다. \*\*덧1, 조선일보 로고는 단순한 실수에 지나지 않을 가능성이 99%다. 음모론의 대상으로도 너무 허무맹랑하다. \*\*덧2, 도청설과 도청에 의해 수집된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에서 도청은 거의 100% 맞다고 보고 유출했는지 여부는 아무도 알려주지도 않을 것이고 앞으로 수년, 또는 수십년 간 사실 확인 조차 힘들거다. 삼성 X-파일 때도 도청한 사람은 처벌 받지 않고 도청 사실을 유포한 언론사를 처벌하는 나라가 우리나라니까. \*\*덧3. 타살설이라거나 기타 음모론의 원인은 명명백백하게 경찰의 부실수사가 불러온 의사환경(가상환경)이라고 봐야 한다. 어차피 앞뒤 딱딱 맞는 이야기를 해도 잘 안 믿을 판에 증거도 확보 못하고 경호원 증언만으로 우왕좌왕하는 경찰 이야기를 벗어나면 음모론은 무궁무진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런 음모론 확대의 배후는 결국 경찰인 셈이다. --- ## [리뷰] 어중간한 실용 스마트폰 LG인사이트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09 - 날짜: 2009.05.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본 리뷰는 [LG전자 인사이트 체험단 이벤트](http://incite.cyon.co.kr/incite/view.jsp?blog_id=incite&category=7&page=1&post_seq=208&jobflag=view)에 참여하여 당첨되어 진행한 것으로 본 제품은 LG전자로부터 공급 받았으나 리뷰 내용에 대한 어떠한 가이드라인도 받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무적전설님의 포스팅 "[20여일간 LG인사이트를 써보니...](http://www.theprojecty.net/tt/index.php?pl=970)"를 보고 그동안 준비해두었던 인사이트폰 리뷰를 공개해야겠다고 맘 먹었습니다. 이놈의 귀차니즘 때문에 더 근사한 리뷰가 나오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 얼른 치러줘야 하는 성격임에도 미뤘던 것은 인사이트폰을 쓰기 전에 T\*옴니아폰을 사용해봤다는 점([잃어버렸다능..--;](http://ringblog.net/1581)) 때문에 이리저리 비교해봐야 했습니다. 일단 지난 번 전자신문인터넷의 이버즈([ebuzz.com](http://www.ebuzz.com/))팀에 보낸 리뷰를 소개하고 좀더 구체적인 내용을 이야기해보도록 하죠. 원래 축약본으로 원고를 보냈고 전문 그대로는 [블로그](#)에 싣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60853042.w470-h313.jpg) **어중간한 실용 스마트폰 LG인사이트폰** 어중간하다. [DMB](#)가 빠져 있고 라디오 수신 기능이 들어 있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GPS가 빠져 있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해외 판매 모델에 들어 있던 것이라서 더 아쉽다. 고가폰 계열인 T\*옴니아를 사용해본 입장에서 이것 빼고 저것 뺀 제품을 '실용폰', 또는 '스마트폰의 대중화' 식의 표현으로 뭉뚱그려 표현하는 것이 그리 달갑지 않다. 이것저것 뺀 것이 너무 많다. 카메라의 플래시 기능은 커녕 반사경 하나쯤은 달아주었어야 하지 않나 싶다. GPS 제거는 특별히 내비게이션 같은 기능 뿐만 아니라 향후 나오게 될 각종 전용 콘텐츠는 물론 GPS 연동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DMB 빠진 것은 그다지 아쉽진 않다. SKT라면 또 위성DMB를 넣을 것이었고 한 달에 몇천원씩 뽑아가려고 했을테니 말이다. 지상파 DMB라도 그다지 TV 시청을 즐겨하지 않는 내 특성상 차라리 없는 기능인 것이 맞다. 더구나 스마트폰에서 TV를 시청한다는 것은 두 세시간만에 배터리를 방전시키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라는 점에서도 그다지 달가운 기능은 아니다. 그렇다고 생뚱맞은 라디오 기능으로의 대체는 좀 아니다 싶다. LG가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위해 선보였다는 인사이트폰 SU200, SU2000은 출시 때부터 스펙다운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을 감수해야 했다. 고성능을 위주로 형성되어 온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대중화를 위해 단가를 낮추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란 점도 이해가 되지만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이 실망하지 않게는 해주어야 했다. **스마트폰이 겨우 이거야? 란 소리는 듣지 말아야**이게 핵심이다. '보급형' 좋은데... '싼 게 비지떡'이란 소리는 듣지 말아야 하며 더구나 '스마트폰이 이거야?'라는 업계 전체를 욕먹이는 제품은 조심스러워야 한다. 지금 인사이트폰이 딱 '싼 게 비지떡'은 아니어도 '스마트폰이 겨우 이거야?'라는 소리를 들어 싼 제품이다. 물론 일반 기능폰과 비교했을 때 스마트폰으로서 갖는 기능상 장점은 이보다 더 많다.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깔고 지운다거나 이메일을 자유롭게 보내고 받을 수 있으며 풀브라우징 무선인터넷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에게는 만족스러운 기능일 것이다. 스마트폰은 마치 초기 윈도우 PC 처럼 알면 알수록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고 모르면 모를수록 불만만 쌓이는 제품군이다. 느리고 불편하고 손으로 누르기에는 아이콘이 너무 작다는 불만은 사실상 MS 윈도우 모바일이라는 운영체제의 UI 후진성에 기인한다고 봐야 한다. 물론 윈도우 모바일 7이 좀더 나은 모습으로 나온다고 하지만 초기 사용자들에게 엄청난 실망을 안겨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반대로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소프트웨어 제품을 설치하고 만지고 설정할 수 있고 인터넷과 이메일을 자유(제한적이긴 하지만)롭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PC통신에서 인터넷으로 전이되는 과정을 기억나게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56711368.jpg)스마트폰에서 기능폰으로 회귀는 불가** 이렇게 불평을 늘어 놓는 내게 '그럼 옛날로 돌아갈래?'라고 물어본다면 그러겠다고 말할 수는 또 없다. 일단 스마트폰으로 옮겨온 이상 이전의 '전용 단말기'로 돌아가지 못하겠다. 기능폰이라 불리는 전용 단말기의 멋스러운 디자인과 슬림한 두께, 신속한 반응 속도마저 외면할 그 무엇은 결국 '불편한 자유' 때문이다. 인사이트폰이기 때문에 갖는 장점은 고사양의 다른 스마트폰보다 3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는 점이 가장 크다. 조그 스크롤 버튼이 인터페이스가 조악한 윈도우 모바일 6.1의 조작성을 작으나마 개선시켜주었고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외부로 노출돼 있어 메모리 걱정없이 오피스 문서를 담아 다닐 수 있다는 점도 인사이트폰으로 누릴 수 있는 자유로움이다. 근접센서가 있어서 전화를 받을 때 얼굴에 폰을 갖다 대면 화면이 꺼지면서 오작동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어서 풀터치폰이 갖는 불편함을 해소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인사이트폰 만의 장점을 찾아보라면 위에 열거한 것들이 가장 크겠다. 그만큼 LG전자측에서도 신경쓰면서 홍보하던 기능이니까. 칭찬해줄 편의성이나 기능이 전혀 없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더구나 싸지 않은가. 이보다 더한 미덕이 무엇이란 말인가. 50만원 100만원짜리를 턱턱 내놓을 수 있는 재력 지름가들에게는 모자라도 한참 모자른 제품이다. 그럼에도 인사이트폰 존재의 의미는 스마트폰이란 게 뭔지 경험하고 나중에 좀더 나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과도기형 보급 제품'이란 점이다. 아마 다음엔 더 좋은 제품을 살 수 있을거야라는 기대를 가질 것만 같다. --; **굳이 별점을 준다면 세개 반 정도** 아무튼 인사이트폰은 전체적으로 스마트폰으로서는 턱걸이에 가까운 하드웨어 성능이다. 3인치 액정화면은 배젤이 두툼하게 보이고 폰의 두께가 슬림하지 않아서인지 작아보인다. 더구나 문자를 보낼 때의 액정 반응속도라든가 고용량 동영상 재생시 끊김 현상 같은 것은 인사이트폰에 실망하게 하는 요소다. 화면 전환에 뜸 들이는 폰 모듈 기능이라거나 4000명 넘는 연락처에서 사람을 검색한다거나 할 때는 적잖이 인내심이 필요했다. 오죽하면 인터넷 카페에 기능 안정성을 위해 잠가 놓은 CPU 클럭을 풀기 위한 툴을 소개하고 있을까. 심지어 3.5파이 범용 이어폰잭은 LG도 출시 때부터 자랑하던 기능이긴 하지만 일부 스피커 기기에 연결해 사용할 경우 전화를 자동으로 걸어주는 오작동을 보고 기겁을 했다. -----------------> 기본적으로 T\*옴니아나 인사이트폰이나 MS 윈도우 모바일 6.1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라서 GPS나 DMB 기능을 제외한 거의 모든 기능이 사용법이 같습니다. 따라서 이전에 올렸던 T\*옴니아의 활용기를 그대로 적용하셔도 됩니다. 2009/01/25 [T\*옴니아에서 가장 많이 쓰는 기능들](http://ringblog.net/1494) 2009/01/16 [[T\*옴니아 팁-2] 플리커-블로그에 사진 동시 업로드](http://ringblog.net/1483) 2009/01/14 [[T\*옴니아] 모바일 블로깅 팁 -1](http://ringblog.net/1479) 2008/12/27 [[T\*옴니아] XP에서 블루투스로 싱크하기](http://ringblog.net/1463) 2008/12/09 [[T\*옴니아] 옴니아 사용에 도움되는 카페 모음](http://ringblog.net/1453) --- ## ▶◀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합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08 - 날짜: 2009.05.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내용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분노와 책임 공방이 오갈 것인지, 이 사건이 얼마나 인터넷과 미디어를 뜨겁게 달굴지 상상조차 안 갑니다. 서거와 사망을 구분도 못하는 얼치기 언론인이 넘쳐나는 세상이 한심스럽기만 하네요. 사회 전반적인 우울증 확산의 계기가 되지 않길 부질 없이 바랍니다.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더욱 충격적이군요. 안타깝게 떠나신 그분을 애도하며 명복을 빕니다. --- ## 막장 제목, 전쟁을 원하는 자 누구인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07 - 날짜: 2009.05.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좀 어이없다랄까. 이건 아니지 싶은데 라는 생각도 들고... 그냥 나만의 생각일 수 있어서 우리 현명하신 독자님들의 반응을 훔쳐볼 겸 올려본다. 일단 이 기사다. [[편집자에게] 아예 종군기자가 돼달라](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5/20/2009052001786.html?Dep0=chosunmain&Dep1=news&Dep2=headline1&Dep3=h1_07) [조선일보]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69497742.gif)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 윤 정보관은 분명 잘못 말하고 있다. > 하지만 현장을 100% 담진 못했다. 살상무기를 휘두르고, 국민의 재산인 경찰 차량을 마구 부쉈던 소름끼치는 '전쟁 현장'을 종군(從軍) 기자와 같은 자세로 더 생생하게 국민에게 전달했어야 하지 않을까. 뭔가 강조하고 싶을 때 과장법이나 비유법을 쓰게 마련이지만 공직자는 그 표현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이번 시위대 충돌에 있어서 본질적인 정부와 업자, 그리고 운수 노동자들의 복잡한 관계 설정에 대한 통찰은 둘째 치고라도 시위대를 향해 '적'이라고 규정하고 시위 현장을 '전쟁 현장'이라고 묘사하는 행위는 공직자로서는 빵점 짜리다. 술자리나 내부 정보보고 자리에서나 할 소리를 언론에다 대고 징징거리고 있는 것이다. 경찰은 국가의 질서를 유지하고 범죄를 예방하고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서비스 조직이지 전쟁을 치르는 군대가 아니다. 그건 그렇고 이 글이 조선일보 입장에서는 차마 언론인으로서 말하기 힘든 속 시원한 이야기로 비쳐졌나보다 이 글을 메인면에 속속 뽑아 배치시켰다. 네이버 뉴스캐스트에도 올려놓았다. 자기 조직원의 글도 아닌 일방적인 주장을 담은 독자의견을 전면에 배치시킨 행위는 말 그대로 '손 안대고 코 풀겠다'는 심산이다. 그런데 바깥으로 뽑은 제목이 기가 막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91365834.gif) 온라인 편집자의 판단인지 아니면 데스크가 내용을 요약해주기 위한 배려인지 몰라도 경찰의 처절한 '전쟁에서 취재하는 종군기자가 되어달라'는 부탁과는 상관 없이 내용의 일부를 쏙 뽑아 놓은 제목을 만들어 놓았다. **"팬밸트 끊어" 차량 전문가도 혀를 찬 '죽창 시위'** 어찌 평가할까. 더 기가 찬 것은 뉴스캐스트에서 제목이 확 줄어버리면서 완전히 낚시가 되어버린 상황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52172146.gif) 죽창 시위와 차 전문가를 교묘하게 배치시켜 차 전문가가 죽창시위에 기가 막혀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나 보다. 뭐 그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원문 독자의견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며 기자가 직접 공적으로 취재해 얻은 취재 결과물도 아닌데다 차 전문가들이 모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없는 특수한 케이스에 불과하지 않은가. 그리고 경찰이 피해를 입었고 공공 기물이 파손됐다는 이야기가 이 글을 기고한 경찰이 하고 싶은 말이었을텐데 뜬금없이 주변인이 주인공이 되어버린 형국이다. 온라인 저널리즘에 있어서 제목의 중요성은 차치하고라도 본질적인 내용이 이상하게 와전되어 버린 상황을 두고 씁쓸함만 남는다. --- ## 꼬투리 저널리즘, 가차 저널리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06 - 날짜: 2009.05.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온라인에서 이런 글 저런 글 읽다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 분명 둘이 싸우는데 어느 순간 본질은 사라지고 둘의 말투나 말 한마디한마디가 논쟁거리로 변하는 현상이다. 또는 말실수를 치밀한 의도에 의한 것으로 둔갑시킨다거나 헤프닝에 불과한 사안을 침소봉대하고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이들도 많다. 이를 두고 그만은 [<미디어 2.0> [책](http://www.yes24.com/24/goods/2883011?CategoryNumber=001001025011)에서](http://www.yes24.com/24/goods/2883011?CategoryNumber=001001025011) '**참을 수 없는 사소함의 연속**'이란 표현을 쓴 바 있다. 또는  '[**사소한 일상의 과장**](http://ringblog.net/1251)'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사소한 것을 확대하거나 불필요하게 논의의 대상에 올려 놓는 것을 두고 보통은 가십 저널리즘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연예인들의 시시콜콜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 리얼버라이어티 쇼에서 보여지는 가상의 관계와 말실수 등이 이런 가십 저널리즘의 대상이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지겹게 해왔기 때문에 다음 글을 참고 하기 바란다. 지금이라고 별반 달라진 것도 없어서 업데이트할 욕구가 생기지 않는다. 2008/03/07 [뉴미디어가 불러올 파국](http://ringblog.net/1251) 2007/11/02 [징글징글 이니셜 보도 A~F까지](http://ringblog.net/1127) 2007/07/31 [김연아, 이특, 그리고 싸이월드](http://ringblog.net/1015) 2007/05/29 [뉴스가 기가막혀](http://ringblog.net/953) 그런데 연예계를 차별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예계의 이런 가십은 산업적인 측면으로 볼 때나 사회적인 가치의 순환 측면으로 봤을 때 그다지 큰 규모의 파장을 일으키는 사안은 아니다. 제아무리 언론사들이 '논란'이라거나 '파장', '파문' 따위의 단어를 동원한다고 해서 연예인들의 사건이 사회적인 파장으로 옮겨오기에는 거리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최진실 사건을 비롯해 장자연 사건에서 보듯 만만치 않은 파장을 보여주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가십 저널리즘의 차원을 뛰어넘는 뭔가의 사회적 변화가 있기 때문이란 것은 누구나 눈치 챘을 것으로 본다. **기록을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이 주는 의미** 바로 '기록'과 '검색'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이런 복잡한 양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옛날의 기록은 '저장'을 의미했다. 이후 '전파'와 '교육'의 가치를 가졌다. 하지만 현대의 '기록'은 '꺼내볼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더 나아가 '원할 때 찾아볼 수 있는 아카이브 데이터'라고 평가할 수 있다. 데이터의 가치가 그 활용의 가치를 만들어내고 그 활용의 가치가 사회적인 가치로 변환되는 상황을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주 사소한 이야깃 거리, 그것도 누구나 알지만 소문낼 필요도 없는, 절반은 헛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아니면 말고' 식의 소문 역시 기록되는 순간 그 폭발성은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 장자연 자살 이후 그녀가 남겼다는 문서가 그런 사례다. 또는 예전에는 기록되지 않았던 '즉흥 발언'이나 '돌발적인 행동'이 파장을 일으키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이쯤에서 가차 저널리즘을 소개해야 겠다. **가차 저널리즘, 헤프닝을 헤프닝으로 보지 않는 이유** 가차 저널리즘이란 [gotcha journalism](http://en.wikipedia.org/wiki/Gotcha_journalism) 을 일컫는데, "I got you"의 연음 표현이다. 즉, 우리말로 풀이하면 '딱 걸렸어'이고, 다시 용어로 전환시키면 '꼬투리 잡기 저널리즘'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가십 저널리즘과 가차 저널리즘이 본질적인 차이를 갖게 되는 것은 그 대상이 가진 정치적 함의 때문이다. 정치는 한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정책적 판단이 요구되는 행위여서 특정한 부류의 집단 내부에 회자되는 이야기의 수준과는 질적인 차이를 보이게 된다. 파급효과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더구나 미디어의 '낙인찍기'는 상상을 불허하는 수준이어서 한 사람의 인생을 망쳐놓을 수도 있다. 이 용어에 대한 자료는 2005년 발표된 연세대 언론연구소 김동률 박사의 [[가차 저널리즘(gotcha journalism), 탐색적 연구: 노무현정부 출범 이후 정치보도를 중심으로](http://koixra1.kisti.re.kr/ra_resolution.jsp?koi=KISTI1.1003/JNL.JAKO200505812526061)]란 논문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이 연구에서 살펴보듯 기자들은 자신의 언론사의 주관이 다분히 들어가 있기 때문에 '사소한 사건이나 발언'을 확대하는 경향을 보이고 이는 '정보 소비자가 원하기 때문'이라는 면피성 이유를 들고 다시 '낙종에 대한 공포심으로 인해 따라쓰기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이야기한다. 연예인의 경우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기 전에 이슈가 소멸되지만 우리나라 정보소비자의 '정치과잉의 나라'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합리화를 보여주고 있다. 기가 막힌 것은 공정성과 불편부당성, 그리고 객관성이 언론의 자부심임을 자각하고 있을만한 사람들이 노골적으로 기자 개인의 주관과 언론사의 시각에 의해 편향적이고 편파적인 보도를 일삼고 있음을 자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연구에서는 1그룹(조선, 중앙, 동아)과 2그룹(한겨레, 경향, 서울), 그리고 3그룹(KBS, MBC, SBS)으로 나누어 정치 현장 취재 기자들을 중심으로 심층 인터뷰를 했다. 정치권과 언론사와의 관계 변화에 의한 대결모드가 본격화되었던 노무현 정부 아래서 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 3그룹 기자 : 노정권 출범 이후 조중동의 현 정권 인물에 대한 꼬투리 잡기식 보도는 정치투쟁으로 봐야 한다. 김두관 행자부장관, 이창동 문광부 장관, 강금실 법무부 장관, 김희선 열린우리당 의원, 이종석 NSC 부의장 관련 보도는 일종의 정권무력화를 위한 전략이다. > > 1그룹 기자 : 솔직히 고백하건대 현 정권을 한마디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 정권타도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정권 무력화를 위해 흠집내기식 보도행태를 한다.(나머지 그룹 1에 소속된 대상자들도 대부분 같은 의견이었다) > > 2그룹 기자 : 보수언론의 현 정권 인사에 대한 가차 저널리즘은 하나의 정치투쟁, 또는 파워게임으로 봐야 한다. 소속 언론사가 친노냐 반노냐에 따라서 기사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진다. 단순한 실수도 어느쪽에서는 실수로, 또 다른 어느 쪽에서는 치밀히 계획된 의도라고 매도당하는 현실이다. > > <한국언론정보학보> 2005년 여름, 통권 29호, 한국언론정보학회 62p 지금 정권이 바뀌고 더 복잡한 문제들이 미디어를 흔들고 있는 요즘 과연 '저널리즘을 실현하는 조직'으로서의 언론사와 '파워게임에 자의적으로 뛰어든 권력 기관'으로서의 언론사를 생각하게  된다. 본격적인 정치 노선 투쟁을 벌이고 있는 현재의 언론사로서는 이제 더이상 숨길 것도 없고 '객관적인 척'할 수 있는 기력도 없어 보인다. 그렇다고 저널리즘 본연의 뉴스 가치에 의한 의제설정 기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그마저도 놓쳐버린다면 무엇이 남겠는가. 꼬투리 잡고 늘어지는 것은 오히려 블로거들이 더 잘하고 있고 언론들이 이를 지속적으로 비난해왔지 않은가. 사소한 것에 매달리고 있는 언론사들은 스스로 자신의 포지셔닝을 돌아볼 때다. 발끈하고 즉흥적인 소비자도 중요하고 미디어 산업의 생존도 중요하지만 저널리즘이 없는 정보 생산자, 정보 해설자는 영혼 없는 글쟁이와 다를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여전히 우리 언론인들은 오늘도 '꼬투리' 하나 잡아 인터넷에서 화제 좀 불러일으키고 싶은가. "올커니 하나 건졌네, 오늘 딱 걸렸어" 싶은가. 진보든 보수든 뭐가 다른가. 황석영의 "광주사태" 발언 하나에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매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워하면서 서로 닮아가는' 언론과 블로거들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본다. 알맹이는 어디다 두고 껍데기를 놓고 싸우는가. --- ## 두 기념관, 이효석과 이승복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05 - 날짜: 2009.05.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가정의 달 특집 기획 포스팅은 계속됩니다.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지난 5월 9일, 10일 1박2일로 다녀온 봉평, 평창, 대관령을 둘러본 봄 나들이에 대한 글입니다. 2009/05/18 [평창 봄나들이](http://www.ringblog.net/1597) 2009/05/17 [생동감 넘치는 봉평 허브나라농원](http://www.ringblog.net/1596) 2009/05/07 [[안양1번가 샤토]에서 가족 식사](http://www.ringblog.net/1587) 2009/05/04 [안산 호수공원 봄나들이](http://www.ringblog.net/1582) 이 글은 봄나들이 동안 다녀온 두 기념관에 대해서입니다. 한 곳은 봉평에 있는 [이효석 문학관](http://www.hyoseok.org/)이구요, 하나는 평창군 용평리에 있는 [이승복 기념관](http://leesb-memorial.or.kr/)입니다. 현대사를 통틀어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신적인 상처(트라우마)인 친일 논쟁과 반공 이데올로기를 둘러싼 수많은 논쟁은 세상을 떠난 이 두 사람 역시 피해갈 수 없는 운명인가 봅니다. 이효석 문학관이 있는 봉평의 메닐밭 들녘을 바라보면서 그가 걸어간 문학 인생과 친일 행적으로 인한 복잡한 논쟁들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앞서 들렀던 이승복 기념관 역시 만만치 않은 곳이죠. 당시 아홉살, 1959년 태어나 1968년 자신의 생일인 12월 9일 무장공비에 의해 사망합니다. 문제는 그가 외쳤다는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얼마 전 대법원에서 조선일보 보도가 사실임을 인정하고 14년 동안 이승복 어린이의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말이 작문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던 측이 패소했죠. 어쨌든 복잡한 현대사를 잠시 접어 둔 채 저는 한적한 기념관을 둘러봅니다. 세월은 그렇게 격랑 속의 현대사를 과거의 일로 추억하게 만드는 힘이 있나 봅니다. 시간상으로 먼저 간 이승복 기념관 사진들입니다. [![이승복 기념관](http://farm3.static.flickr.com/2126/3538261459_59ef982e30.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61459/ "Flickr에서 MSE2006님의 이승복 기념관") 입장료 무료입니다. 생각보다 넓더군요 [![이승복 기념관](http://farm3.static.flickr.com/2222/3538265065_3528c30dd5.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65065/ "Flickr에서 MSE2006님의 이승복 기념관") 기념관 본관 안에 비치돼 있는 9살 이승복 어린이에게 사후에 추서된 훈장입니다. 전두환 대통령 때 주어졌군요. [![이승복 기념관](http://farm4.static.flickr.com/3304/3539074008_c8b10ea002.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9074008/ "Flickr에서 MSE2006님의 이승복 기념관") 민족의 가슴을 아프게 만드는 어린 아이의 외침입니다. [![이승복 기념관](http://farm3.static.flickr.com/2410/3538262431_3a447ebfdb.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62431/ "Flickr에서 MSE2006님의 이승복 기념관") 우리 아이가 5살입니다. 우리 아이는 자기 맘에 안 들 때 '아빠 미워', '엄마 미워' 하죠. 이승복 어린이의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말이 어떻게 나왔는지 듣고 싶다면 이승복의 형이 증언하는 [동영상](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129514)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분 50초쯤 나옵니다. 공비가 니는 북한이 좋냐 남한이 좋냐고 묻는데 이승복 어린이는 북한이 싫어, 공산당이 싫다고 말하니까 칼을 입 안에 넣었다는 증언입니다) [![이승복 기념관](http://farm3.static.flickr.com/2044/3538262271_68a513a3d5.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62271/ "Flickr에서 MSE2006님의 이승복 기념관") 몰랐는데요. 살짝 좀 엽기라고 생각이 드는 것이 이승복 기념관 안에 '이승복군이 다니던 학교'가 있더군요. 자연학습장이라며 갖가지 동물과 곤충 박제와 표본이 전시돼 있는 건물도 있던데 그게 이승복 어린이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납득이 안 갑니다. 아이들이 많이 오니까 그런 것이겠지만 심지어 강원도 교육 홍보관 건물까지 있더군요. --; [![이승복 기념관](http://farm4.static.flickr.com/3377/3539074684_d757baf280.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9074684/ "Flickr에서 MSE2006님의 이승복 기념관") 뭐랄까요. 9살짜리 어린아이를 추모하기에는 그를 기억할만한 알려진 삶이 너무 부족하군요. [![이승복 기념관](http://farm4.static.flickr.com/3364/3538261679_989b769f30.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61679/ "Flickr에서 MSE2006님의 이승복 기념관") 그리고 찾아간 곳은 봉평의 이효석 문학관입니다. 입구부터 이색적이죠? 제가 갔을 때는 철쭉을 비롯해 정말 많은 꽃들이 만발해 있더군요. 꼭 가을이 아니더라도 봄에도 충분히 이쁜 곳입니다. [![이효석 문학관](http://farm3.static.flickr.com/2396/3539075616_1fd77a0089.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9075616/ "Flickr에서 MSE2006님의 이효석 문학관") [![이효석 문학관](http://farm4.static.flickr.com/3297/3538264871_8ce4506471.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64871/ "Flickr에서 MSE2006님의 이효석 문학관") 운치 있는 광장과 동상입니다. [![이효석 문학관](http://farm3.static.flickr.com/2088/3539076752_f23944a6e5.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9076752/ "Flickr에서 MSE2006님의 이효석 문학관") [![이효석 문학관](http://farm3.static.flickr.com/2170/3538263601_3be79203f2.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63601/ "Flickr에서 MSE2006님의 이효석 문학관") [![이효석 문학관](http://farm4.static.flickr.com/3098/3538263387_b42d4446ed.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63387/ "Flickr에서 MSE2006님의 이효석 문학관") [![이효석 문학관](http://farm4.static.flickr.com/3351/3538263081_d19ddf8ca0.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63081/ "Flickr에서 MSE2006님의 이효석 문학관") 이효석 기념관 앞에 펼쳐진 메밀 밭입니다. 마치 양탄자 처럼 고운 빛깔을 가졌더군요. 하얀색 꽃이 만발하면 장관이겠죠. 이효석 생가는 약간 떨어져있는데요. 이미 방문한 적이 있어서 굳이 찾아가지는 않았습니다. 근처의 고향막국수집으로 메밀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봉평 메밀 음식점](http://farm4.static.flickr.com/3407/3538264091_07c5445f6c.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64091/ "Flickr에서 MSE2006님의 봉평 메밀 음식점") [![봉평 메밀묵, 묵사발](http://farm4.static.flickr.com/3628/3538264291_c4fe983295.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64291/ "Flickr에서 MSE2006님의 봉평 메밀묵, 묵사발") 메뉴 이름도 인상깊은 '묵사발'입니다. 맛은요? 끝내줍니다. ^^ 국물까지 싹싹 다 비워먹었다는..~ 두 기념관을 봄 나들이 겸 다녀오긴 했지만 계속 그들의 생애와 그들을 둘러싼 논란들이 머릿 속에 맴도는 것을 보아하니 저 역시 피곤한 인생인가 봅니다. 무엇도 배제할 수 없는 현대사와 있는 인물이 살다간 그대로의 인생 그 자체가 받아들여지는 때는 언제 오게 될까요? --- ## 평창 봄나들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04 - 날짜: 2009.05.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전 글에서도 밝혔듯이 이 글과 사진은 지난 5월 9일, 10일 1박 2일 동안의 봄나들이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만의 가정의 달 특집 기획(?) 입니다.ㅋㅋ 2009/05/17 [생동감 넘치는 봉평 허브나라농원](http://www.ringblog.net/1596) 2009/05/07 [[안양1번가 샤토]에서 가족 식사](http://www.ringblog.net/1587) 2009/05/04 [안산 호수공원 봄나들이](http://www.ringblog.net/1582) 2007/05/03 [가정의 달, 따뜻한 인터넷](http://www.ringblog.net/923) [봉평허브나라](http://www.ringblog.net/1596)를 들른 뒤 현대빌리지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꽤 오래된 곳이라 그런지 건물이라든가 시설이 좀 낡았는데 그런만큼 운치가 있다고 할까요. 숙소가 복층구조라 아이가 많이 좋아하더군요. 베란다 바로 앞에 있는 벤치 그네 역시 아이에겐 레어 아이템이랄까요. ㅋ [![현대빌리지](http://farm3.static.flickr.com/2453/3538260951_8bf8920845.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60951/ "Flickr에서 MSE2006님의 현대빌리지") [![현대빌리지](http://farm4.static.flickr.com/3331/3538259397_535d5e30b9.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59397/ "Flickr에서 MSE2006님의 현대빌리지") [![현대빌리지](http://farm4.static.flickr.com/3620/3538259207_36c892c75f.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59207/ "Flickr에서 MSE2006님의 현대빌리지") 숙소를 나와서 다시 향한 곳은 지난 번 대관령삼양목장을 들렀으면서도 가보지 못한 그 근처의 [양떼목장](http://kr.gugi.yahoo.com/detail/detailInfo/DetailInfoAction.php?tcode=CPN03&cpncode=CPN03033797)입니다. 엽기적이게도 너무 늦게 들어가는 바람에 입구에서 양들에게 먹이주는 곳까지만 갔다가 다시 내려와야 했습니다. 양들이 방목돼 있는 모습을 구경도 못한 채 아이들이 양들에게 풀을 먹이는 장면만 구경한 셈입니다. --; [![양떼목장](http://farm3.static.flickr.com/2031/3539072632_212a1cc88b.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9072632/ "Flickr에서 MSE2006님의 양떼목장") [![양떼목장](http://farm3.static.flickr.com/2043/3538259613_0fdfc5e873.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59613/ "Flickr에서 MSE2006님의 양떼목장") 우리 아이가 처음에는 무서워하다가 양을 골라가며 먹이를 주더군요. 양에게 먹이를 주었으니 우리도 뭔가 먹으러 가야겠죠? 그래서 [대관령한우프라자](http://kr.gugi.yahoo.com/detail/detailInfo/DetailInfoAction.php?cid=2630597906&p=%B4%EB%B0%FC%B7%C9%C7%D1%BF%EC%C7%C1%B6%F3%C0%DA)라는 식당에서 한우를 시켜 먹었습니다. 한우.. 역시 맛있더군요.! 고기를 제대로 굽지 못하는 제가 원망스러울 정도였습니다. [![한우](http://farm3.static.flickr.com/2084/3538260331_108ef3dcd9.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60331/ "Flickr에서 MSE2006님의 한우") [![대관령 한우프라자](http://farm3.static.flickr.com/2013/3539072888_e71674bedd.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9072888/ "Flickr에서 MSE2006님의 대관령 한우프라자") 대관령한우프라자를 나와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휘닉스파크에 잠시 들렀습니다. 그냥 무의식적으로 들렀는데요. ^^; 피닉스파크 앞쪽에 물놀이 공원이 생겼는데요. 블루캔유라는 테마 워터파크입니다. 그 앞에서 뭔가 공연을 하고 있더군요. [![그룹 마블링](http://farm3.static.flickr.com/2282/3538260773_103a2358d0.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60773/ "Flickr에서 MSE2006님의 그룹 마블링") 헉. 한우를 먹고 소화를 시키려고 들른 곳에서 공연을 하는데 그 공연하는 그룹 이름이 '마블링'이라더군요. 죄송하지만 폭소가 터질 수밖에요. ㅋㅋ [![공연](http://farm3.static.flickr.com/2011/3538260573_106e041618.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60573/ "Flickr에서 MSE2006님의 공연") 많은 사람들이 주말 나들이 겸 휘닉스파크에 놀러 왔나 봅니다. 다음편으로 봄나들이 포스팅을 끝을 맺겠습니다. ^^; --- ## 생동감 넘치는 봉평 허브나라농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03 - 날짜: 2009.05.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만의 가정의 달 기획 포스팅은 계속됩니다. 이 글에 이어 연달이 올릴 몇 개 글에서 소개해드릴 곳은 지난 5월 9일, 10일 1박 2일로 다녀온 평창 주변입니다. 오늘은 그 가운데 최고로 아름다운 곳을 소개하죠. 국내에 있는 허브 농원 세 네 곳을 다녀봤지만 가장 디테일이 살아 있고 가장 생동감 넘치는 [봉평허브나라농원](http://www.herbnara.com/) ([www.herbnara.com](http://www.herbnara.com)) 입니다.   2009/05/07 [[안양1번가 샤토]에서 가족 식사](http://www.ringblog.net/1587) 2009/05/04 [안산 호수공원 봄나들이](http://www.ringblog.net/1582) 2007/05/03 [가정의 달, 따뜻한 인터넷](http://www.ringblog.net/923) 이 놀라운 곳이 위치한 주변은 흥정계곡으로 이 계곡 또한 유명한 곳이죠. 이미 수많은 블로그에서 소개된 곳인데요. 직접 찾아가보니 사진기 들고 가지 않았으면 어쨌나 싶을 정도로 너무 아름답게 꾸며져 있더군요. 약 두 시간 정도의 여유를 두고 둘러보면 기분이 상쾌해질 정도의 허브 향에 취하게 됩니다. 도시 사람이었던 농원주인 부부가 전원생활을 결심하고 둘러보던 중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자리 잡았다는 곳입니다. 이들 [농장 주인 [부부의 스토리](http://herbnara.com/story0.htm)](http://herbnara.com/story0.htm) 역시 이 농원이 기업형 허브 농원과 구분되는 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원래는 서울에서 일찍 출발해서 11시쯤 이 곳에 도착했는데요. 숙소로 잡힌 곳이 현대빌리지([www.hdvillage.co.kr](http://www.hdvillage.co.kr)) 였는데요. 입실이 2시라서 후딱 다녀오자고 간 곳이죠. 보광 휘닉스파크 근처입니다. [![허브나라](http://farm3.static.flickr.com/2038/3539068180_d345521c38.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9068180/ "Flickr에서 MSE2006님의 허브나라") [![허브나라](http://farm3.static.flickr.com/2097/3538255541_5a5dcc57b8.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55541/ "Flickr에서 MSE2006님의 허브나라") [![허브나라](http://farm3.static.flickr.com/2112/3539069208_e07f4717b1.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9069208/ "Flickr에서 MSE2006님의 허브나라") 입장료가 아깝지 않습니다. 정말 강추입니다. ^^ 특히 아이를 데려가면 더 좋겠죠. [![봉평 허브나라](http://farm3.static.flickr.com/2241/3538258883_6bee18ec3c.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58883/ "Flickr에서 MSE2006님의 봉평 허브나라") [![허브나라](http://farm3.static.flickr.com/2290/3539071424_987b983fbd.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9071424/ "Flickr에서 MSE2006님의 허브나라") 어린이 놀이터와 아담한 아이들 정원이 따로 마련돼 있을 정도로 가족을 배려한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허브나라](http://farm3.static.flickr.com/2400/3539071140_4ee6356bd5.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9071140/ "Flickr에서 MSE2006님의 허브나라") [![허브나라](http://farm3.static.flickr.com/2439/3539070796_5bf03abd8f.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9070796/ "Flickr에서 MSE2006님의 허브나라") [![허브나라](http://farm4.static.flickr.com/3605/3539070364_1ffb7bd353.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9070364/ "Flickr에서 MSE2006님의 허브나라") [![허브나라](http://farm3.static.flickr.com/2269/3539070544_a5188edf73.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9070544/ "Flickr에서 MSE2006님의 허브나라") [![허브나라](http://farm4.static.flickr.com/3576/3538257355_fe9763670d.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8257355/ "Flickr에서 MSE2006님의 허브나라") [![허브나라](http://farm3.static.flickr.com/2234/3539068810_4fab240a44.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9068810/ "Flickr에서 MSE2006님의 허브나라") [![허브나라](http://farm3.static.flickr.com/2029/3539069934_e5ef032aaa.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9069934/ "Flickr에서 MSE2006님의 허브나라") 이곳의 재미있는 볼거리 가운데 하나가 형형색색의 나무로만 만든 이새적인 새장들입니다.꽃도 이쁘지만 어찌나 색다르게 만든 새장이 많은지 이 새장들만 찍어도 시간이 금방 가는군요. [![허브나라](http://farm3.static.flickr.com/2342/3539069632_77463eecc3.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539069632/ "Flickr에서 MSE2006님의 허브나라") 전체적으로 그렇게 규모가 크다고 할 수는 없는데요. 가족들이 평창이나 봉평 근처로 놀러 가면 반드시 들르는 곳인가 봅니다. 저희가 좀 일찍 입장해서 다행이었을 정도로 정말 관람객이 많더군요. --- ## 명박 거절당한 오바마? 초절정 낚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02 - 날짜: 2009.05.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저도 묻어갑니다. 근래 보기 드문 낚시제목이라 다른 제목을 달기 힘들 정도네요. 모 연예인 부부의 '잠자리 선물에 기겁한 신랑' 따위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언어 유희를 넘어 언어 농락에 가깝네요. 독자 모독이랄까요. 그런데 또 그렇지도 않은 것이 한자로 애초에 써 있었다면 낚시라고 하기에도 뭐했겠죠. 하지만 인터넷은 한글 전용의 공간 아니겠습니까. ^^ 자, 공개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62108742.gif) 그만이 보고 클릭한 제목입니다. 흠. 그냥 제목만으로 유추된 내용으로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오바마 미국 대령이 뭔가 제안을 했는데 거절당했구나. 그걸 또 오바마는 당연한 결정이라고 포용했구나" 정도였구요. 더 나아가 머릿 속에서는 이 글이 조선일보에서 나온 것이므로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서로 제안하고 거절당하는 사이임에도 상당한 친분이 있음을 과시한 것이 아닐까란 추측까지 해봤죠. 하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08604487.gif)기사로 가기 링크 : --; 맙소사. 할 말을 잃었습니다. 우선 이 제목은 조선일보에서 분명히 한자를 포함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검색에 걸린 제목이 그러하니까요. 따라서 이 제목은 조선일보의 미필적고의에 의한 제목이고 그 제목에서 한자를 제거함으로써 독자들의 착각을 일으킨 포털의 제목 편집 의도가 합작된 낚시인 셈인 거죠. 간만에 낚싯줄에 대롱대롱 걸려 있다 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ㅋㅋ. 어때요? 저와 함께 낚이셨나요? ㅋㅋ --- ## 열린 인터넷 광장이 혼란스러운 이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01 - 날짜: 2009.05.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올해로 우리나라에서 초고속인터넷이 상업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을 맞았다. 인터넷이란 시스템 연결망이 처음 태어난 지는 40년이 되었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우리 생활 반경 안에 PC, 인터넷, 오피스 프로그램을 가르쳐 준다는 학원이 즐비했던 것을 기억하면 실소가 나올 정도다. 지금 그런 거 배우는 사람이 이상해 보인다. 저장장치가 뭐고 CPU의 속도는 얼마고 램은 어떻고 이런 이야기는 여전히 컴퓨터 마니아들이 지식을 자랑하며 떠들어대지만 누구도 이런 복잡한 용어를 일부러 기억하지 않는다. 인터넷은 생활이기 때문이다. 작년 말 전세계 인터넷 사용인구는 10억 명을 돌파했고 우리나라의 인터넷 사용인구는 2730만 명으로 전세계 국가 가운데 10위를 차지했다.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서 10대~30대 사이의 인터넷 인구는 99.8%로 일부러, 또는 어쩔 수 없이 인터넷을 접속하지 않거나 못하는 사람을 빼고는 인터넷은 생활의 일부가 된 것이다. 인터넷에 이렇게 '접속'하려는 욕구가 넘쳐나는 이유는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자유로움' 때문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뉴스도 자유롭게 이용하고, 남들 눈치 보지 않고 내가 궁금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찾아볼 수도 있으며 질문과 답변을 하면서 지식을 쌓아갈 수도 있다. 자신이 내뱉고 싶은 목소리도 마음껏 소리 지를 수 있고 심지어 자신이 누군지조차 알리지 않고 남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최소한 시스템상으로는 평등하게 주어진다.   **시스템의 평등이 자유의 평등이었을까** 마치 하버마스가 말하던 '공론장'이 인터넷으로 구체화된 듯 싶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뛰어들고 수많은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그림을 올리고 동영상을 올렸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올려진 글에 반응하고 다른 사람에게 그 내용을 옮겨주었다. 네트워크에서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 또는 완전히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음을 확신했다. 매스미디어는 정해진 소수의 전달 메시지가 어떻게 수용되고 있는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었지만 인터넷은 매스미디어를 비웃으며 정보 수용자에게 선택권을 쥐어주었다. 생산자와 수용자가 열린 마당에서 말하고 듣는 역할을 뒤바꿔가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상황으로 전개된다. 이것이 우리는 민주주의라고 믿었고 이것이 열린 플랫폼이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대문이 열려 있다는 것은, 우리 가족과 친지와 이웃들이 마음 놓고 들를 수 있는 공간이 됐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도둑이나 파괴자, 깡패 같은 나쁜 패거리들이 들락날락할 수 있는 위험한 공간이 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너무 사소한 것에 들뜨고 지나치게 지엽적인 문제에 매달리는 사회 현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는 최근까지 한 연예인의 자살에 수천 건의 콘텐츠가 인터넷에서 남발되는 사례를 목격하였다. 전직 코미디언이 영화를 만들어 개봉했는데 이를 두고 충무로 영화계와 인터넷 논객, 그리고 관람객들이 무의미한 충돌을 만들어냈다. 한 과학자의 잘못된 거짓말로 세상은 다시 떠들썩해졌으며 아무도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내지 못한 채 인터넷은 불타오르다 차가워지기를 반복했다. 이외에도 인터넷과 게임에 매달려 현실 세계와 등을 지는 중독자들은 양산되었고 개똥녀처럼 사이버 자경단 현상이 비일비재해졌다. **자유는 규제를, 규제는 통제를, 통제는 자유를 부른다** 그래서 우리는 자구책을 마련해 입장하는 사람들 가운데 특별한 목적, 예를 들면 인터넷 뱅킹 같은 민감한 정보가 유통되는 곳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 따로 인증을 받으라고 요구했다. 선거철에는 상대방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을 남발하고 거짓 정보가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터넷 사용에 제재를 가하기도 한다. 현실세계와 마찬가지로 사람으로서 남에게 대해야 할 최소한의 예의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모두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이었다. 적어도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생각했으며 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정밀하지 못한 개인정보 관리 체계와 민감한 금융거래 정보, 의료 정보 등에 대해서는 국가가 나서서 이들 정보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무겁게 지우고 있는 추세다. 문제는 다음부터다. 이제는 '어느 정도가 적절한가'에 대한 논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이른 바 모두가 수용되는 세상에서 일부를 막는 조치로 실명제나 선거법, 명예훼손 관련 법이 기능을 했는데 오히려 이러한 '가로막기'가 지나쳐서 개인의 의견 표시와 사상의 자유까지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대선 때 있었던 수많은 선거법 위반 사례들이 인터넷에서 불거졌으며 광우병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은 인터넷을 비롯해 오프라인에까지 번져 작년 봄을 뜨겁게 불태웠다. 인터넷에서 큰 진실을 말하기 위해 작은 거짓말을 했다고 믿는 경제 논객 미네르바 구속 사태는 인터넷에서 어떤 글을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올려야 할지, 그리고 그것이 일개 시민과 전문가라 불리는 제도권 인사들의 발언의 무게가 얼마나 질적인 차이를 보이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었다.   **세상은 원래 복잡하다는 걸 깨닫기까지** 복잡계 이론을 이야기하면서 이 혼란스러운 글을 마쳐야겠다. 지난 100여 년 동안 전세계가 농경사회를 벗어나 산업사회를 거치며 기능의 전문화는 당연시되었다. 기능의 전문화는 곧 이를 뒷받침해주는 지식의 전문화로 이어졌다. 인문과 과학, 경제, 의학과 사회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고 가장 잘 아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들면서 스스로를 전문가라 불렀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이 전문가들을 따랐다. 다른 모든 기회를 외면하면서. 그러나 지식사회로 세상이 다시 질적인 변화를 겪으면서 다시 한 번 자연과 인간의 불가해성에 대한 깨달음이 대두되기 시작한다. 바로 복잡계 이론의 출현이다. 복잡계 이론에서 주요하게 다뤄지는 부분이 바로 '[혼돈의 가장자리](http://www.ringblog.net/1410)'라는 개념이다. 인터넷이 만들어졌을 때만해도 많은 것이 예측 가능했고 사람들의 참여의 프로세스는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이후 폭발적인 참여 이후에는 다양한 상황으로의 변이가 일어나고 질적 변화와 양적 변화가 급박하게 벌어졌다. 인터넷 안에서 자발적인 자정 움직임과 외부의 규제 움직임이 긴장관계를 형성하면서 균형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게 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 것이다. 이런 긴장관계와 아슬아슬한 균형 상태는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세력과 더 이상 혼란스러워하지 않는 세력간의 싸움이기도 하다. 다른 쪽에서는 열린 공간에서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려는 세력과 열린 공간에서 좀더 깨끗하다고 여겨지는 곳을 마지막 보루로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세력간의 상호 견제 역시 당연한 결과인 셈이다. 인터넷 세상은 혼돈 속에서 질서를 찾으려 하지만 늘 질서를 거부하고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싶어하는 (생산적이기도 한)자기 파괴 본능을 지녔다. 에리히 프롬이 말한 것 처럼 자기 파괴 본능으로 인해 불안한 쾌락을 얻으려 하는 존재는 의식을 가진 인간 뿐이다. 이게 바로 정보화 시대, 인터넷 광장이 본질적으로 혼란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열려 있는 이유다. 말하고 싶은 자유를 얻기 위해 불편한 이야기를 들을 준비를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 덧1, 사람을 보지 못하고 신호등만 보다가 사고 낸다. 세상은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만든 사람들이 다시 시스템에게 저항하며 살고 있는 곳이 아니던가. **\*\* 이 글은 LG CNS 사외보에 5, 6월호에 실릴 글입니다. 일부 편집에 의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보화 시대에 대한 철학적, 사회적, 기술적, 법률적 시각으로 풀이하기 위한 기획 중 '사회적 시각'으로 본 인터넷입니다. 혼란을 혼란으로 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 대단한 사람들이 정돈해둔 상태로 세상이 돌아가지 않는 것은 분명하겠죠? 결국 혼돈 속에는 인간의 '욕망'이 숨겨져 있다고 봅니다. 누구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의미를 주었던 인터넷이 지금은 누구나 미디어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던져주면서 권력자들과 식자들의 대대적인 반동이 시작되고 있는 셈이죠. 자고로 권력은 소수가 쥐고 있어야 사회가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권력분산은 필연적인 혼란을 불러오죠. 그 혼란이 불편한 사람들이 여전히 주류로 기능하고 있는데 이 주류를 많은 사람들이 진짜 주류라고 착각하고 살고 있죠. 안정적이고 싶은 욕구 때문이겠죠. \*\* 덧2, 주말 동안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인터넷에서는 배우 설경구씨와 송윤아씨의 결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은 가운데 설씨의 전처 언니라는 분이 아고라에 글을 올려놓았나 봅니다. 청원도 등록돼 있고... 연예인의 사생활, 사소한 이슈의 과장, 타인에 대한 배려, 인터넷 자경단, 흑백 진영논리 등의 복잡한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네요. 사람들 참.. 일부러 복잡하게 사는 거 맞나 봅니다. 저도 그렇구요. ㅋㅋ --- ## [책] 통찰의 백과사전 피터 드러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100 - 날짜: 2009.05.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창피하지만 솔직히 고백하자면, 10여 년 전 미래학자로 유명한 엘빈 토플러 책을 섭렵할 무렵 함께 읽었던 <21세기 지식경영>의 저자와 <미래기업>의 저자가 같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아챌만한 안목이 내겐 없었다. 그나마 몇년 전에 읽은 얇은 책 <[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혁신](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7525774)>은 책 제목 때문이었는지 이름이 낯설지 않았을 뿐이다. 게다가 난 사회과학 분야에 매몰돼 있으면서 경제 경영서적 쪽은 그다지 잘 읽지 않는 편이었다. 그러다 직장생활 몇 년만에 정서적으로 불안한 시기가 찾아왔고 그때 마침 자기계발서 열풍이 일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직장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나 경제나 경영, 또는 조직내 관리자의 역할이 나올 때쯤 늘 '피터 드러커'라는 이름이 등장했다. 최근 소개한 <[공병호의 인생의 기술](http://www.ringblog.net/1569)>에 달린 댓글에서 비로소 그 유명한 사람의 이름을 각인한 채 '큰 실망을 얻기 위해 큰 기대를 갖고' 그의 발언록으로 불리는 책을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했다. 단단히 맘을 먹고 시작했다. 그래봤자 '했던 이야기 또 하는 꼰대겠지' 하는 생각으로 읽어 나갔다. 오늘의 책 이야기는 <한권으로 읽는 드러커100년의 철학>이다. | | | | | --- | --- | --- | | | | | | --- | --- | | | [한권으로 읽는 드러커 100년의 철학](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205508&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10점 피터 드러커 지음, 남상진 옮김/청림출판 | | 앞에서 말한 '큰 실망'을 했는지 그 결과를 굳이 말로 설명하기 전에 이 사진을 먼저 보여주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난 책을 읽을 때 책 모서리를 접어두는 습관이 있다. 보통은 아래쪽만을 접어서 이 페이지 안에 내가 다시 보아야 할, 또는 참고 해야 할 문구가 있다는 표시인 셈이다. 밑줄이나 메모는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가 더 많다. 지나치게 책을 읽을 당시의 사고에 갇히게 될 가능성이 높아 가급적이면 밑줄도 삼가하는 편이긴 하다. 다시 한 번 읽을 때 모서리가 접힌 페이지를 유심히 봐주기를 미래의 나에게 기대하는 구석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62079616.w450-h337.jpg) 원저명이 'Drucker Sayings'인 만큼 명언집 다왔다. 도대체가 버릴 구석을 찾기 힘들었다. 이러다 책장 모서리를 다 접어 버려 두께가 두배가 되어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가 찾던 문구, 내가 말하고 싶었던 문장, 사물과 현상을 투시하기에 모자랐던 부분을 명쾌하게 채워주는 그런 문장들이 가득했다. 그가 이 책을 집필한 지 1년여만에 사망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아쉬워 통탄할 만큼 96세의 삶을 정렬적으로 살아간 그의 통찰력은 그야말로 놀라운 투시력을 보여준다. 피터 드러커를 왜 현대 매니지먼트의 창시자, 또는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부르는지, 왜 잭 웰치가 GE 회장으로 결정나자마자 드러커를 찾아 갔는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최근의 책들이 '팩트', '사례', '통계', '현황', 그리고 약간의 해석과 억지스런 자기 생각을 덧붙여 주는 것에 비하면 드러커의 이 책은 마치 작정한 듯이 '숫자 제시' 자체가 희박하다. 그럼에도 문장에는 힘이 있고 그의 짧은 문장 속에 역사와 사회 심리학, 사회 생태학, 경영학, 경제학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현학의 허세도 보이지 않고 현란한 어휘로 사람들을 미혹에 빠트리지도 않는다. 그저 건조하지만 간결하고 강건하고 확신에 찬 말투가 생생히 살아 있다. 번역도 깔끔해서 오랫 동안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만한 이유를 가진 것 같다. 너무 나중에 알아봤다는 후회 때문이었을까. 피터 드러커의 수십권의 역작 저서들을 차례로 읽을 생각을 감히 하지 못해서였을까. 무의식은 속도와 효율만 찾던 나에게 '한권으로 읽는'이란 문구가 적힌 이 책을 구매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후회 없다. 이 책은 앞으로 내게 피터 드러커의 어떤 이야기가 어느 책에 숨어 있는지 안내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경제지상주의의 종말'과 같은 과감하고 단정적인 표현을 담은 단락에 담긴 문장들이 어느 책에 포함돼 있는지 알 수 있지 않은가. > 인간의 본질에 관한 이념이 사회의 목적을 결정하고 인간의 실존에 관한 이념이 그 목적을 추구할 영역을 결정짓는다. 인간의 본질과 실존에 관한 이 같은 이념들은 사회의 성격을 바꾸고 개인과 사회 간의 근본적인 관계를 변화시킨다. > - <한권으로 읽는 피터 드러커 100년의 철학> 피터 드러커 222p 이 내용은 원래 1942년 쓰여진 <산업인의 미래>란 책에서 뽑아내 실은 문장이다. 인간에 대한 탐구와 인간끼리의 상호 작용이 만들어내는 화합과 불합치, 그리고 조직과 인간의 거리를 면밀하게 관찰했던 피터 드러커가 사회적 변화를 바라보는 시각이다. 또는 이런 내용은 어떠한가. > 전시가 아닌 평화로운 시기에도 불합리하며 계산이 불가능한 힘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대공황은 분명히 보여 주었다. 반영구적 실업이 언제 닥쳐와 한참 일하는, 혹은 일을 시작하기도 전의 사람들을 산업폐기물 더미 위에 던져버릴지 모른다는 현실을 분명히 보여 주었다. > - 같은 책 225p 이 내용은 1939년 <경제인의 종말>이란 책에서 언급된 내용이다. 어떤 예가 더 필요한가. 세상은 원래 설명하기 힘든 단기적 혼란이 있게 마련이란 것을 이미 70년 전에 간파한 피터 드러커를 따르지 않는다면 누구를 따른단 말인가. 비교적 최근이지만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에 내가 지금 매력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복잡계](http://www.ringblog.net/1410)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던 사람이 피터 드러커였다. 1989년 <새로운 현실>이란 책에서는 이런 문장이 뽑혔다. > 근대수학의 복잡계 이론에 따르면 복잡한 시스템은 단기적으로는 예측불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들은 단기적으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요소에 의해 지배된다. 이것을 버터플라이 효과라고 부른다. 수학적으로, 또 실험적으로 엄격히 증명된 다소 기발한 이 법칙에 따르면 아마존 열대우림의 나비의 날개짓이 수주일 혹은 수개월 후 시카고의 날씨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실제로 바꾸는 경우도 있다. > - 같은 책 225p 인문학적인 소양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던 피터 드러커. 그는 자신을 스스로 '보기 위해 태어난(born to see)' 사람이라고 칭했다고 한다. 즉, 관찰하고 전망하고 조망하는 것을 즐겼다는 뜻이다. 현상을 죽 늘어놓으면서 지나치게 미시적으로 파헤치고 너무나 두루뭉술하게 해석하는듯 마는듯 하면서 경험 섞고, 인용문 섞는 국내 자기계발서 시장의 온갖 미사여구에서 빠져나오고 싶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피터 드러커의 강렬하고 자신만만한, 그러면서도 일관성 있는 사회를 바라보는 통찰력의 압축판을 읽고 싶다거나 그동안 피터 드러커의 관점을 재구성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좋은 책이다. 조금은 생뚱맞지만 현대 고전으로 불리는 제레미 리프킨의 <[엔트로피](http://www.ringblog.net/1397)>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 있을 것 같다. 제레미 리프킨이 거시적인 세계 문명의 문제를 비관적으로 읊었다면 피터 드러커는 건조하게, 또는 매우 친근하게 우리에게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넌 어차피 죽게 돼 있어'라고 말하는 사람과 '죽기 전에 해야 할 일은 하는 게 어때?'라고 말하는 사람의 차이랄까. 어쨌든 이 책은 나 처럼 피터 드러커를 재발견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좋은 지침서다. 충분히 별 다섯 개를 받을만큼의 가치를 지녔다. --- ## 고체 잉크가 첫선을 보였다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99 - 날짜: 2009.05.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침 일찍 출근해서 죽 둘러보고 있는데 황당한 뉴스가 떴네요. [**고체잉크 컬러 프린터 첫선**](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905070237)[전자신문] (\*\*덧, 오후 6시 현재 제목을 바꿨군요. **[**비용 대폭 줄인 고체잉크 컬러 프린터 출시**](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905070237))** 설마 전자신문에서 이런 기사가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솔직히 제목만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리드문(서문)이 가관입니다. > 토너 카트리지가 아닌 고체 잉크를 사용해 인쇄 비용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기업용 컬러 프린터가 등장했다. > ...(중략)... > 고체잉크 기술은 프린터 내부의 간소화 바람도 불러올 전망이다. 고체잉크 기기에 필요한 부품은 기존 제품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거추장스러운 토너 카트리지를 프린터 내부에 밀어 넣는 대신, 사용자는 간단하게 잉크 스틱을 꽂기만 하면 된다. 재활용을 할 수 없지만 전체 비용은 리필잉크에 비해 훨씬 싼 편이다. 아, 손발이 오그라드는 이 상황을 어찌할까요. 이미 90년대 후반부터 고체잉크를 사용하는 레이저 프린터가 존재했고 상당수 기업에서 이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사기도 했습니다. 90년대 말, 그러니까 99년 아니면 2000년 즈음(확실하게 찾아보고 이 문구는 수정하겠습니다)에는 텍트로닉스(Tektornix)라는 회사에서 한국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고체잉크 평생 무상 공급을 약속하는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죠.(텍트로닉스가 제록스에 인수되어 솔리드잉크, 즉 고체잉크 기술을 제록스가 갖게 된 겁니다.) 하지만 고체잉크가 전반적인 패러다임 교체로 이어지지 못한 것은 기존의 가루 방식의 토너보다 예열하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열에 의한 변화 정도가 심한데다 종이와의 밀착도도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죠. 가장 큰 걸림돌은 정작 고체 잉크 값은 그다지 비싸진 않은데 기기 값도 비싸고 예열 시간이 길고 전기 소모도 상당한데다 고체 잉크 특유의 기화 냄새가 고약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제록스의 이번 컬러큐브의 개발은 이런 단점 가운데 컬러프린팅 유지비 부분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그래서 전자신문이 인용 번역한 뉴욕타임즈의 원문 보도를 보면 이같은 내용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New Inks Cut Costs of Office Color Printing**](http://www.nytimes.com/2009/05/07/technology/business-computing/07ink.html?_r=1&scp=1&sq=ColorQube&st=cse) [The New York Times] 그러니까 전자신문의 보도는 완전히 오도한 것이죠. 홍보담당자들에게 보도자료 교육을 진행하면서 '진실한 최초, 최고'에 대한 강조를 여러 차례 했지만 외신 번역을 하면서 엉뚱하게 최초를 만들어버리면 곤란하겠죠. 더구나 뉴욕타임즈의 기사를 번역하다보면 '아 제록스 이야기구나' 하면 바로 제록스 홈페이지에 달려가서 그림이라도 건질 것이 있는지, 아니면 뉴욕타임즈 기사가 부정확하거나 수치 오류가 있는지 따져볼 수 있답니다. 제록스 홈페이지에서 'Newsroom'에 들어가 해당 보도자료를 찾아볼까요. [**Breakthrough Xerox Multifunction Printer Cuts Cost of Color Pages by up to 62 Percent; Reduces Waste by 90 Percent**](http://www.xerox.com/go/xrx/template/inv_rel_newsroom.jsp?ed_name=NR_2009May7_Xerox_ColorQube_9200_Series_color_printing_cost&app=Newsroom&view=newsrelease&format=article&Xcntry=USA&Xlang=en_US) [Xerox]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71885484.w470-h376.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64695582.w250-h376.jpg) 노골적인 보도자료 제목(유지비 절감이 헤드라인입니다)만 봐도 전자신문 기사의 제목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알 수 있겠죠? 그리고 해당 기업의 보도자료를 무시한 탓에 친절하게 첨부돼 있는 멋진 자료사진을 첨부할 기회를 놓친 것이죠. 보도자료만 보고 쓰는 것도 문제지만 보도자료도 안 보고 기사 쓰는 것은 더 문제입니다. 전자신문이 일단 출고한 기사인데요. 변화가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 덧, 이 기사가 뉴스캐스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군요. 뉴스캐스트의 제목도 잘못됐네요. 근데 또 사진은 원문 보도자료 것을 가져오긴 했네요.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05723400.gif) --- ## [안양1번가 샤토]에서 가족 식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98 - 날짜: 2009.05.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링블로그의 가정의 달 기획은 계속됩니다. ㅋㅋ 2009/05/04 [안산 호수공원 봄나들이](http://www.ringblog.net/1582?category=0) 2009/05/04 [산본 토리아드 키즈카페, 어른들의 휴식처?](http://www.ringblog.net/1580?category=0) 2009/04/20 [인기 촬영지, 대관령 목장 가보셨나요?](http://www.ringblog.net/1565?category=0) 이번 주말에는 평창으로 놀러갈 예정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지난 주 1일, 어머니 생신 때 찾아간 음식점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어머니 생신 때마다 찾아간 곳이기도 하구요. 네, 특별한 관계가 있는 집입니다. 겸사겸사 공짜 홍보 해드립니다. 사실 이 곳은 제가 아주 오래 전 결혼전 양가 부모님 상견례를 치렀던 곳(그때는 바바리바라는 퓨전 음식점이었죠. 그 때 주인이 리모델링했습니다)이기도 합니다.^^ '안양1번가' 하면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상당한 번화가랍니다. 안양에서는 전통 있는 젊음의 거리죠. 요즘에는 거리도 새단장하고 주변에 극장과 음식점들이 다양하게 들어서면서 외지에서도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하더군요. ▶ [다음 로드뷰로 찾아본 '샤토샤브샤브'](http://local.daum.net/map/index.jsp?cx=482702&cy=1082307&level=4&panoid=1813511&pan=248.8999369989142&tilt=7.185845680599065&map_type=TYPE_SKYVIEW&map_hybrid=true&map_attribute=ROADVIEW&screenMode=normal) [![안양 1번가 샤또](http://farm4.static.flickr.com/3557/3498440559_fa64604bc4.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8440559/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양 1번가 샤또") 일단 집안 가족들이 모이니 어린 애들이 많이 있게 되는데요. 불판이 전기식이라 좀더 안전하죠. [![안양 1번가 샤또](http://farm4.static.flickr.com/3354/3499258646_16c4e960cd.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9258646/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양 1번가 샤또") 식사를 다 하고 나서 찍은 외경 사진입니다. [![안양 1번가 샤또](http://farm4.static.flickr.com/3365/3499257692_a18d7c149d.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9257692/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양 1번가 샤또") 음식점 홍보용 사진 처럼 찍어 봤습니다. ㅋㅋ 마침 저희들이 도착했을 때 이쪽엔 손님이 없더라구요. [![안양 1번가 샤또](http://farm4.static.flickr.com/3541/3498441703_31878b116d.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8441703/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양 1번가 샤또") 전망이 썩 괜찮진 않지만 연인과 젊은 친구들이 많이 앉는 창가쪽 자리입니다. [![안양 1번가 샤또](http://farm4.static.flickr.com/3364/3498441507_29dc1b7845.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8441507/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양 1번가 샤또") 여기 주력 메뉴는 역시나 샤브샤브입니다. 가격도 착해서 1인분에 6천원. 물론 더 먹게 됩니다. 각종 사리와 음료수 다 먹은 다음 나오는 죽은 추가죠. 대략 10여명 가서 10만원 정도의 지출을 각오해야 합니다. ^^ 점심특선으로 샤브샤브는 1인분에 6천원, 스파게티가 5천원, 그리고 스테이크가 7천원이라고 하네요. 주머니가 가벼운 청춘들에게 괜찮은 장소겠죠? [![안양 1번가 샤또](http://farm4.static.flickr.com/3553/3499257930_1db0a76713.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9257930/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양 1번가 샤또") [![안양 1번가 샤또](http://farm4.static.flickr.com/3389/3498442621_59d68a4c1e.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8442621/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양 1번가 샤또") 양념이 별개 접시와 쟁반으로 깔끔하게 나옵니다. 여기는 호주산 소고기를 판매하고 있더군요. 가족모임을 하기에는 룸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은 점이 아쉽지만 자리도 넓고 좌석도 많은데다 샤브샤브 외에도 각종 양식 메뉴들이 있어서 충분히 취향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안양 1번가 샤또](http://farm4.static.flickr.com/3601/3498441287_f4278e5d0f.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8441287/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양 1번가 샤또") 마지막으로 이 곳의 냄비가 약간 특이한데요. 이 냄비의 겉 재질은 대나무(?)이고 육수를 담기 위해 안에 깔아 놓은 것은 종이(?)입니다. [![안양 1번가 샤또](http://farm4.static.flickr.com/3635/3498442789_ab34bc90bf.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8442789/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양 1번가 샤또") 사실 이 종이는 필터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샤브샤브 육수가 끓어도 거품이나 부유물이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나중에 보면 종이에 부유물과 거품이 달라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장이 들려주기로는 이 종이 한장이 2천원씩 하는 일본산 전량 수입 필터종이라고 하네요. 나중에 근처에 사시는 분 계시다면 한 번 다녀와보세요. 맛 있습니다. ^^ --- ## 스타 기자 블로거로 가는 글쓰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97 - 날짜: 2009.05.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 글은 3회 연재로 기획되었습니다. 1회 : 블로그 어떻게 만들나? **[**기자 블로거, 블로고스피어에 다이빙하다**](http://www.ringblog.net/1547)** 2회 : 블로그 스토리텔링, 기사와 다르다 **스타 기자 블로거로 가는 글쓰기** 3회 : 기자 아닌 블로거로 소통하기. **[**기자 아닌 블로거로 살아남기**](http://ringblog.net/1637)** 지난 시간에 이어 '블로그로 뭔가하기' 연재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호의 제목이 심상치 않지요? 기자로서 기사쓰랴 취재하러 다니랴 내부에서 시키는 일 이것저것 정리하랴 바빠 죽겠는데 거기에 블로그까지 해야 하고 더구나 ‘스타’가 되자니...지나치게 세속적이고 속물스럽나요? 사실 좀더 속내를 들어가보면 이런 ‘스타’가 되고 싶은 욕망은 수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하는 이유와 맞닿아 있습니다. 자신을 변방의 블로그라고 소개하는 사람조차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지간히 남들을 의식하고 글을 쓰게 되는 것이 블로그의 세계입니다. 기자라면 이미 그런 글쓰기 의도에 익숙해져 있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기자들 사이에서 ‘읽히지 않는 기사는 가치가 없다’라고 흔히 말하는 것처럼, 이왕 공 들여 글을 쓰고 사진을 올렸으면 독자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고 댓글도 많이 달리고 트랙백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블로그를 운영할 때 좀더 보람되지 않겠습니까. 더구나 내 글을 꾸준히 읽어줄 구독자가 계속 쌓여간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경우는 없겠죠. 이런 의미에서 ‘스타 기자 블로거로 가는 글쓰기’로 정했습니다. 결국 어떻게 해야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람들 지나다니는 길목에 좌판 깔기** 우선 지난 시간에 이야기한 것을 조금 정리해볼까요. 기자 여러분이 지금 자의든 타의든 블로그를 하고 싶다면 얼른 포털이나 회사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해 계정을 만들어보세요. 그런 다음 자신의 글이 누군가에게 읽힐 수 있도록 블로그 글을 모아 놓은 서비스인 ‘메타 블로그 서비스’에 자신의 글을 등록하세요. 사실 지난 호에 제공되었던 메타 블로그 말고도 국내외에 수많은 메타 블로그를 비롯해 즐겨찾기 서비스는 넘쳐납니다. 민망해 하지말고 가급적 눈에 띄는 즉시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시키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요점은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에 내 글을 펼쳐 놓아라’ 되겠습니다. 아무도 다니지 않는 골목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큰길 주변이 훨씬 성공 가능성이 높겠지요. 포털이든 메타 서비스든 시스템적으로 자동으로 내 글이 어디론가 계속 전달되고 내가 일일이 메일 보내듯이 보내지 않아도 사람들이 내 글을 어떤 형태로든 유입경로를 타고 들어올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죠. 솔직히 기자들이 메이저 언론사에 가려는 이유가 결국 그만큼의 영향력을 바라기 때문인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아무리 경천동지할만한 대단한 소식이고 천지우주를 꿰뚫는 통찰력을 보여주는 고고한 글이어도 읽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현실적으로 영향력이고 공감이고 없는 겁니다. 또 하나 많은 초보 블로거들이 우리나라의 닫힌 검색을 탓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요. 사실 우리나라처럼 닫혀 있는 검색의 세계에서도 웹 검색을 제외한 영역 가운데 유일하게 광범위하게 열린 검색이 가능한 모듈이 바로 블로그 모듈이랍니다. 네이버 지식 검색에서 다음 지식 서비스 내용이 검색되지 않고 역시 네이트에서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 내용을 볼 수 없지요.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 검색에는 다음, 티스토리, 야후, 네이트, 이글루스, 파란 등 외부 서비스 블로그를 비롯해 설치형 블로그 서비스까지 포괄해서 검색해줍니다. 다음, 야후, 네이트, 파란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특정 주제에 대한 몰입도가 강한 블로그를 기획하고 있다면 검색 사이트의 블로그 검색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검색 등록 요청’을 직접 활용하기 바랍니다. 의외로 손쉽게 블로그 검색에 내 블로그를 등록시켜 검색 유입으로 인한 방문객 유치 효과를 누릴 수 있답니다. 물론 조용히 블로깅하고 싶다면 오히려 피드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해야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0641832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25255082.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323029696.jpg) <그림> 대부분의 국내 검색엔진에는 블로그 검색을 할 때 하단에 [RSS 주소 등록하기]라든가 [블로그 등록] 등의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시킬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초보 블로거로 아직 자리를 잡기 전이라면 초기 방문객 유치와 자신의 블로거로서의 캐릭터를 각인시키는 방법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선택한 아이템과 비슷한 주제의 타 블로그를 열심히 구독하면서 댓글을 달고 트랙백용으로 글을 써서 상대방의 글에 트랙백을 부지런히 거는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영향력 있는 블로거들 역시 이런 방법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유지하기도 합니다. 좀더 나아가서 이런 식의 댓글 달기와 트랙백만으로도 상대 블로거를 호의를 끌어낼 수 있고 말없는 다수 독자들로부터 특정한 이미지로 각인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제목 낚시질도 적절하면 약이다** 인터넷은 ‘낚시 글’을 만들어 내는 낚시꾼(또는 강태공)들이 넘쳐납니다. 제목에 혹 해서 들어가 보면 영 뒷맛이 개운치 않은 글을 마주치게 되거나 아예 제목과는 동떨어진 허무한 내용 때문에 화가 날 때도 있지요. 그런데 따지고 보니까 이런 낚시야 말로 우리 ‘기자’들의 전공 아닙니까. 여기서 솔직해지자구요. 여러분은 내심 누구보다 더 내용도 충실한 제목 낚시를 할 수 있다고 자부하잖아요. 그런 자신감도 없으면 사실 기자를 하지 말아야죠. 어쨌든 제목에 대한 중요성은 백번을 강조해도 중요하지 않지요. 또는 남들에게 필요한 내용이나 새롭고 신기한 소식 등이 인터넷에서 뜨는 글이죠. 이런 특징들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 **<블로그에서 뜨는 글의 패턴>** > 1.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글 > 2. 반박하거나 반문하는 글 > 3. 누구나 아는 유명한 대상에 대한 글 > 4. 기성 매체에 반발하는 글 > 5. 논리 정연한 글 > 6. 새롭거나 신기한 소식을 전달하는 글 > 7. 사회 현상에 대해 잘 정리한 글 > 8. 구체적인 개인 경험을 적은 글 > 9. 해외 소식을 전하는 글 > 10.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글 이 쯤이면 ‘어, 이건...’하고 느끼셔야 합니다. 기자들이 늘 생각하는 ‘기사꺼리’와 다를 바 없는 것입니다. 기자와 블로그의 근본적인 차이는 결국 미디어 플랫폼의 차이일 뿐 인간 본연의 욕망과 관심사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자들이 생각하는 ‘뉴스가치’에서 좀더 ‘나’를 중심으로 현실 속으로 내려오다 보면 특색 있는 블로거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특종이 반드시 좋은 기사가 아니 듯 블로고스피어에서 뜨는 글이라고 다 좋은 글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블로고스피어를 대변하는 메타 블로그 시스템은 주로 추천 시스템과 일부 병행하는 알고리즘을 갖고 운영이 됩니다. 이 때 이들 각 메타 블로그 시스템마다 특성이 반영되어 서로 다른 기준의 추천이 이뤄진다거나 성향의 차이나 방문객의 관심도 차이로 인해 메타 블로그 서비스 사이의 정서상 차이가 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 하나와 자신이 주로 이용하는 중소형 메타 사이트를 중심으로 블로거들의 이슈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연아’와 ‘미디어법’이 이슈로 블로거들의 주목을 받고 실제 검색으로도 많이 찾는 키워드라면 기자적 감성으로 이 키워드에 접근하는 색다는 방법을 강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자신이 낚시 취미 전문 블로거라면 ‘김연아가 좋아할만한 낚시터 10선’이나 ‘미디어법 개정되면 낚시터에서 한 이야기도 검열받을까’ 따위의 ‘묻어가기’ 글쓰기도 시도해볼만 합니다. 이른 바 ‘낚시질’인데요. 블로그를 처음에 운영할 때 이런 낚시질이 반드시 나쁘지만은 않은 것이 처음에는 방문객들이 제목 때문에 들어왔더라도 글 자체가 충실하거나 내용과 부합하는 색다른 시각을 제공하는 글이란 것을 깨닫는다면 오히려 열혈 구독자를 확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호에 소개해드린 많은 기자 블로거들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자신의 블로그 관심 분야를 고수하면서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이 처럼 ‘이슈 키워드에 묻어가기’ 글을 쓰고 있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낚시라도 내용은 충실할 것’이란 원칙은 잊지 마시길. 최소한 독자가 글에 반대하거다 다른 의견이라서 화가 나는 것이 낫지 '허무해서' 화가 나게 만들면 안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276098623.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3027502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144973460.jpg) <그림> 거의 모든 블로그 관련 사이트들은 주제별, 이슈별, 카테고리별로 관심 분야를 골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내가 가장 잘 쓸 수 있고 사람들이 주목하는 키워드는 매일 바뀝니다. **기자 블로거로 책임감을 갖고 영향력 있는 글쓰기** 블로고스피어의 영향력은 단연코 트래픽과 함께 구독자 확보입니다. 예를 들어 피드버너(feedburner.com)과 같은 사이트를 이용해 RSS 주소를 받아보는 사람들의 성향이나 어떤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로 내 글을 읽고 있는지에 대한 통계를 확인해보는 것은 블로그 운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제 경우 트래픽은 하루 1, 2천 명 정도이지만 오히려 구독자가 3천명이 넘지요. 보통 블로거의 경우 타 블로그의 RSS 열혈 구독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상호 구독을 한다는 것을 블로거들끼리의 의사소통의 크기로도 비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이 자신의 글을 꾸준히 읽어주는 사람이 100명만 넘어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을 받게 될 겁니다. 이쯤 되면 하루 수만명이 들어왔다 썰물처럼 빠져 나가더라도 구독자를 기준으로 글을 어떤 내용으로 쓸지를 정하게 되어 블로그가 궤도에 올라설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초보 블로거 시절을 거쳐 구독자를 많이 확보하고 있는 기자 블로거들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스타 기자 블로거의 글쓰기 특징>** > 1. 현재 이슈에 적절히 대응한다. > 2. 취재 뒷 이야기를 맛깔나게 재구성한다. > 3. 객관적인 기사 외의 구체적인 개인 주관을 드러낸다. > 4. 자기 기사 펌질보다 블로그만을 위한 글이 더 많다. > 5. 댓글과 트랙백 응대가 폭넓고 신속하다. > 6. 딱딱한 기사체보다 대화하듯 말하는 존대어를 주로 사용한다. > 7. 외신이나 타 언론사 기사를 인용할 경우 링크와 자료 출처를 확실하게 밝힌다. > 8. 사진과 도표는 양념처럼 꼭 필요할 때 넘치지 않게 사용한다. > 9. 웬만해선 회사나 동료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 10. 명예훼손 등 법적인 문제 소지에 대해 남들보다 대처가 현명하다. 기자들의 장점과 일반 사회인이나 학생 블로거의 장점이 적절히 섞여 있다고 볼 수 있지요. 따라서 기자 블로거라면 기자란 직업이 주는 여러 가지 장점은 그대로 가져가되 기자이기 때문에 겪을 수밖에 없는 한계를 훌훌 털어버릴 준비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저는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기자들에게 가급적 처음에는 ‘주관대로, 의식의 흐름대로 글쓰기 훈련’을 권합니다. 기자들은 지나치게 객관적인 척, 중립적인 척, 이성적인 척 하는 글만을 써왔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훈련을 따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블로그에서 직접 짧은 글 긴 글을 써나가면서 댓글이나 트랙백이 달리면 자신의 글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또는 비슷한 주제의 다른 블로거 글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할 것입니다. 기자 블로그든 아니든 사실상 인터넷에서 영향력을 갖는다는 것은 신뢰와 직결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할만한 출처와 믿음직스러운 스토리텔링’이 전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친숙한 말투와 겸손한 댓글 응대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블로거들이 동료로 인정하고 블로고스피어의 일원으로서 대해줄 것입니다. 기성 미디어 처럼 일방향의 매체가 아니라는 것은 댓글을 몇 번 받아보면 느끼기 시작할 것입니다. 블로그 글을 기사 쓰듯 하면 대부분 지칩니다. 또는 기획 기사 쓰듯이 스스로 마감을 정해서 쓴다거나 시리즈물을 기획하는 등의 무모함이 기자 블로거들이 단명하는 이유입니다. 블로깅을 일로 생각하면 재미도 없고 굳이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블로고스피어를 오염만 시킬 것입니다. 블로거가 되는 순간 언론인으로서 행동하기보다 블로고스피어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것이 좀더 꾸준한 글쓰기를 가능하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 글은 월간 <신문과 방송>이라는 잡지 5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앞부분에서 밝혔듯이 3회 연재분이고 주요 독자는 '블로거가 되고 싶은 기자'입니다. 이미 블로깅을 하고 계신분들에게는 약간은 민망한 초보적인 내용도 있습니다. 양해해 주시길. 이 글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글이 쓰여진 시점이 4월 15일 경이므로 현재 상황과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글의 편집본을 보고싶다면 [<신문과방송>](http://mkjr.tistory.com/103)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PDF 파일로도 공개돼 있습니다 2009/02/19 [기자 블로거라면 참고할만한 글](http://www.ringblog.net/1513) 2007/08/29 [블로거는 무엇을 원할까?](http://www.ringblog.net/1042) 2007/01/17 [서기자-명기자, 블로거인가 기자인가](http://www.ringblog.net/739) 무엇보다 오래전 글이긴 하지만 이 글도 함께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기자 블로그, 기회와 함정**](http://www.ringblog.net/828 "기자 블로그, 기회와 함정") 기자 블로거, 정책 블로거, 기업 블로거 육성이 제가 가졌던 지난 3년 동안의 목표였습니다. 요즘 들어서 대략 동기부여나 최소한 주의 환기 정도의 목적은 달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단계로 진입해야 겠네요. --- ## 인터넷 활성화가 곧 생활 정치 참여 확대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96 - 날짜: 2009.05.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보고서 하나를 소개합니다. [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http://www.pewinternet.org/) 에서 [The Internet's Role in Campaign 2008](http://www.pewinternet.org/Reports/2009/6--The-Internets-Role-in-Campaign-2008.aspx) [영문]란 자료를 선보였는데요. 한마디로 2008년 미국 대선에서 나타난 인터넷 민주주의의 가능성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광범위한 설문을 통해 인터넷 사용자들이 정치적 발언과 활동에 더욱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타 매체에 비해 정치 참여 도구로서 인터넷의 성장세가 높다는 비교가 나옵니다. 여전히 TV와 신문이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향후 정치 지형에 있어서 인터넷 환경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위의 링크에 걸려 있는 자료가 영문 요약자료라 좀 불편하시면 아래 방송통신정책 연구원에서 펴낸 한글 요약 자료도 있습니다. **[**▶ 2008 미국 대선에서의 인터넷 이용 현황**](http://www.kisdi.re.kr/imagedata/pdf/10/1020090805.pdf)** [PDF, 방송통신정책연구원] 이 짧은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지난 2008년 미국의 대선과정에서 인터넷을 통한 국민들의 정치참여가 증가하고 있고, 다양한 연령층에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정치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참여, 공유, 개방 플랫폼의 웹2.0시대의 정치과정에 있어서 인터넷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인터넷의 정치 활용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긍정적 측면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의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쌀로 밥짓는 이야기이지만 정치적 무관심을 질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터넷을 통한 정치 참여는 꼭꼭 봉쇄하는 지금의 우리나라 현실에서 봤을 때 가당키나 한 결론인지는 곱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 안산 호수공원 봄나들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95 - 날짜: 2009.05.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스크롤 압박 있습니다. ^^** 가정의 달 특집으로 산본 [토리아드 소개글](http://www.ringblog.net/1580)에 이어 어제(5월 3일 일요일) 오후에 다녀온 안산 호수공원을 소개할까 합니다. 문득 예전에 한밤중에 잠깐 들른 기억이 나서 날씨도 좋으니 잠깐 나들이 하자는 생각에 갔습니다. 서울에서 안산까지 오후 4시쯤 출발해서 도착하는데 한 시간도 안 걸렸어요. 갔더니만 글쎄 인산인해더군요. 왜 이리 사람이 많은가 했는데요. 그 근처에서 축제를 벌이고 있더라구요. 공원이 조성된 지 얼마 안 돼서 이런저런 행사가 많은가 봅니다.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더니 안산시가 돈 좀 쓰나봐요. ^^ 이름하여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벌어지는 현장에 얼떨결에 다녀온 셈이죠. **▶**[**가는 길 찾아보기**](http://kr.gugi.yahoo.com/tour/browsetour.php?cpncode=CPN03026086&p=%BE%C8%BB%EA+%C8%A3%BC%F6%B0%F8%BF%F8)**[야후]** [![안산 호수공원](http://farm4.static.flickr.com/3661/3498448743_c701bdb094.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8448743/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산 호수공원") [![안산 호수공원](http://farm4.static.flickr.com/3020/3498450021_25716dd17b.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8450021/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산 호수공원") [![안산 호수공원](http://farm4.static.flickr.com/3316/3499265506_43dc539811.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9265506/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산 호수공원") 호수공원 곳곳에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구요. 장사꾼들은 공원 안에 한 두 군데만 모여 있어서 사람들이 많음에도 전반적으로 상당히 깔끔하게 보이네요. ^^ 또 공원 안에는 갖가지 이색적인 조형물과 야외 조각들이 잘 꾸며져 있습니다. [![안산 호수공원](http://farm4.static.flickr.com/3577/3498449723_02c173da5e.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8449723/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산 호수공원") [![안산 호수공원](http://farm4.static.flickr.com/3121/3498449469_ccc5a6f27d.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8449469/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산 호수공원") [![안산 호수공원](http://farm4.static.flickr.com/3331/3498449333_eb9bbfc0d6.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8449333/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산 호수공원") [![안산 호수공원](http://farm4.static.flickr.com/3161/3499264784_aa23e8266f.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9264784/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산 호수공원") [![안산 호수공원](http://farm4.static.flickr.com/3360/3498448935_29d6662465.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8448935/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산 호수공원") 공원 곳곳에서 사진을 찍을 만한 곳이 너무 많아요. ^^ 저희는 보리밭 쪽으로 접근을 했었는데요. 드넓게 펼쳐진 보리밭이 매우 정서적이네요. [![안산 호수공원](http://farm4.static.flickr.com/3646/3498448359_cd9eefdf83.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8448359/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산 호수공원") [![안산 호수공원](http://farm4.static.flickr.com/3635/3499263858_4c8612d806.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9263858/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산 호수공원") [![안산 호수공원](http://farm4.static.flickr.com/3629/3498448091_8f194405e0.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8448091/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산 호수공원") 잠깐 쉬어가는 장면(늘 제 체험기에는 우리 아기가 등장하는 거 아시죠? ㅋㅋ) [![안산 호수공원](http://farm4.static.flickr.com/3652/3499264150_f1758a210c.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9264150/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산 호수공원") 6시 정도 지나서 공원을 빠져 나왔습니다. 원래 목적이었던 호수공원만 돌아다녔구요. 바깥에 빠져 나와보니 냇가 근처에 튤립이 줄지어 심어져 있는 곳이 보이더군요. 알고 봤더니 이미 튤립 축제를 진행했던 장소였더라구요. 꽃이 많이 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튤립이 아름답게 펴 있더군요. 아 색깔이 너무 이뻐요. [![안산 호수공원](http://farm4.static.flickr.com/3360/3498450169_9d5974fef2.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8450169/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산 호수공원") [![안산 호수공원](http://farm4.static.flickr.com/3545/3499266152_1d3924fdcd.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9266152/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산 호수공원") [![안산 호수공원](http://farm4.static.flickr.com/3563/3498450403_c171b4c64f.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8450403/ "Flickr에서 MSE2006님의 안산 호수공원") 해가 길어지긴 했나봅니다. 공원을 빠져나올 때쯤 해가 뉘엿뉘엿 지면서 바람이 좀 차긴 했지만 워낙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한껏 부풀었었죠. ^^ [![IMG_6207](http://farm4.static.flickr.com/3618/3498450651_80d133b92a.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8450651/ "Flickr에서 MSE2006님의 IMG_6207") 안산거리극 축제가 내일까지라네요. 한 번 들려보세요. 워낙 넓은 곳이어서 서울 어린이 대공원 정도의 북적거림은 아닐 듯 싶습니다. ^^ 요즘 지방자치단체에서 주최하는 행사나 축제가 참 많네요. 예전 같지 않게 막걸리와 빈대떡이 전부인 축제가 아니라 볼거리도 많고 다양한 이벤트도 많아서 볼만합니다. 오늘의 염장질은 여기까지~ ㅋㅋ 여러분 긴 연휴 막바지입니다. 잘 마무리하시길... --- ## 전화위복! 인사이트폰 체험단에 선정됐어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94 - 날짜: 2009.05.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나, 참 살다보니 이런 행운이 종종 오네요.(사실은 모두 블로그 때문이지만 말이죠.^^) 얼마 전 그렇게 아끼던 [T\*옴니아폰을 분실하는 사태](http://ringblog.textcube.com/177)가 있었습니다. 하핫.. 이런 어처구니 없는...ㅠ,.ㅠ 이미 [고가의 노트북을 잃어버리고도](http://www.ringblog.net/1259) 모자라 이젠 고가의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고 말았던 것이죠. 지난 번 노트북을 날로 잃어버리고 나서 한 동안 얼마나 우울했는지. 에효.. T\*옴니아의 경우 다행히 노트북과 달리 개인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백업도 받아놓고 여러모로 보안 장치도 걸어놨지만 손에서 놓치고 눈에서 안 보이니 도대체가 찾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택시에서 놓고 내렸다는 것을 알아버린 시간이 불과 30분도 안 돼서 전화를 걸었을 때는 이미 전원이 꺼져버리고 난 후였죠. 그렇게 T\*옴니아를 잃어버리고 나니 예전에 쓰던 LG전자의 LB2500H 폰으로 다시 복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제가 쓰고 있는 번호는 017 번호를 010 번호로 포워드해놓은 방식이었는데요. T\*옴니아를 잃어버리고 나서는 크흑! 010 번호를 017 번호로 포워드해놓고 있었죠. 이미 명함이고 뭐고 다들 010 번호를 다 아는 마당에 017 번호는 이미 할부가 장기로 걸려 있어 아예 없애버리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찰라였죠. **그런데 주말에 전화가 왔어요.** [**인사이트폰 체험단**](http://incite.cyon.co.kr/incite/view.jsp?blog_id=incite&category=6&post_seq=176)**에 선정됐다고 말이죠!** 얼마 전에 LG전자 인사이트(INCITE, 모델명 SU200)폰 100명의 체험단에 신청해 놓고 은근 기대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엑스페리아 체험단 이벤트에도 응모했는데 뭐 아예 감감 무소식이라 크게 아쉽지도 않았죠. [![인사이트제품사진](http://farm2.static.flickr.com/1002/3265323230_9539dab1b7.jpg)](http://www.flickr.com/photos/lge/3265323230/ "Flickr에서 LGEPR님의 인사이트제품사진") **사진 출처** : [플리커 LG전자 홍보 채널](http://www.flickr.com/photos/lge/3265323230/) 그나저나 인사이트폰이 도착한 오늘은 기가 막힌 타이밍인 것이, 제가 지금 쓰고 있는 LB2500H(예전에는 샤인폰이라고 불렸던 그겁니다. ^^)이 무려 아침에 2500백번(쿨럭!)의 재부팅중이었답니다. 오늘 마침 AS센터를 방문해 샤인폰을 고쳐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인사이트폰이 도착한 것이죠. 이 얼마나 절묘한 상황이란 말입니까! 하하하! 어쨌든 지금 이것저것 눌러보면서 늘 스마트폰을 만지면서 느꼈던 '초보자에게는 역시 힘들겠어'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능을 익히고 있습니다. T\*옴니아와 마찬가지로 윈도우 모바일 6.1 기반이지만 약간의 버전 최적화 과정을 거친 것이 눈에 띄는 군요. 오늘 화면이야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런처의 상당 부분을 간소화시켰습니다. 인사이트폰이 현재 고전한다고 들었는데요. 일단 모양이 조금 날렵한 느낌보다는 두꺼워보이고 화면이 3인치로 작고 해상도가 낮아서 고해상도를 사용했던 얼리어답터에게는 '저렴하게 보인다'는 단점이 있네요. DMB 기능이 없고 라디오 기능이 들어가 있다는 점은 TV를 아예 거의 보지 않는 제게는 큰 문제가 되진 않지만 많은 분들이 아쉬워했던 기능이었죠. 더구나 속된 말로 '개나 소나' 다 있는 'GPS'가 없다니! 아아... 이건 정말 스펙을 결정하는 담당자에게 뼈아픈 실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스마트폰을 계속 쫓아 다니는 이유는 스마트폰의 외양이나 부가 기능을 떠나서 '통화'와 함께 '프로그램 설치 호환성', '사용자 설정의 자유도' 등이 기능폰(보통 스마트폰과 구별하기 위해 통화 전용폰을 피처폰, 기능폰으로 부릅니다)보다 월등하기 때문입니다. 초보자나 나이 드신 분, 또는 일반적으로 PC도 마우스로만 딸깍 거리시는 분들에게 스마트폰은 그다지 권장사양이 아닙니다. 사용법도 복잡하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찾기까지 숙련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저는 스마트폰을 한 번 만져보고 나서는 일반 피처폰이 너무나 불편합니다. 메일과 일정 동기화(싱크) 기능은 물론이고 간간히 할 수 있었던 인터넷이나 블로그 관리, 메일 확인과 답장, 인터넷에 간간히 올라오는 신기한 게임과 재미있는 퍼즐, 그리고 유용한 프로그램 설치와 제거하기가 일반 폰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그것도 부가적인 비용이 들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엽기적이게도 PC를 제어하는 등의 업무까지 가능하지 어찌 일반폰으로 만족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인사이트폰 체험단에 선정됐다는 포스팅을 간단하게 하려고 했는데 --; 그냥 흐르다보니 스마트폰 예찬이 되어버렸네요. ㅋㅋ.. 어쨌든 LG전자 이벤트 담당자의 말로는 "별다른 조건이 없습니다. 꾸준히 인사이트폰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시고 그 사이에 블로그에 올리시는 글 가운데 괜찮은 글 한건을 인사이트 블로그에 올려주세요"라는 [아주 단촐한 조건](http://incite.cyon.co.kr/incite/view.jsp?blog_id=incite&category=7&page=1&post_seq=208&jobflag=view)을 붙이셨으니 그에 맞게 포스팅을 구상해봐야겠습니다. 뭘로 해야 네티즌으로부터 투표를 많이 받을 수 있을까요? 원격으로 PC 컨트롤하기? 아님 블로깅 자동화? 모바일 브라우저 전격 분석? ... 이것저것 고민해보겠습니다. 여러분, 연휴 막바지에 계속 염장질해서 죄송해용~ ㅋㅋ --- ## 산본 토리아드 키즈카페, 어른들의 휴식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93 - 날짜: 2009.05.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벌써 몇 주 전이네요. 아이를 데리고 조금 멀리 있는 산본(경기도 군포시)에 다녀왔었죠. 산본은 제 누님과 조카들이 사는 곳이구요. 아시다시피 김연아 선수(조카와 같은 반이었다는데..ㅋㅋ)가 사는 곳이죠. 사실은 저도 92년부터 거의 10년 넘게 산본에 살았답니다. 그래서 산본이나 평촌, 안양, 안산 등이 매우 친숙하죠. 어쨌든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키즈카페인 산본 토리아드입니다. 요즘 엄마들 모임 장소로 키즈카페가 유행이라죠. 일단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식사와 음료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따라서 아이들에게서 해방된 채로 어른들끼리의 모임을 갖고 싶다면 키즈카페가 제격이죠. 일단 스크롤 압박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이해해주시구요. ^^ 앞으로 제가 다녀온 안양 1번가의 샤토라는 맛집과 함께, 어제 다녀온 안산 호수공원 사진까지 연달아 올려보겠습니다. 이른 바 가족의 달 특집이랄까요. 하하하! --; 산본 토리아드의 위치는 **[**[**여기**](http://kr.gugi.yahoo.com/detail/detailInfo/DetailInfoAction.php?cid=2632223993&p=%BB%EA%BA%BB+%C5%E4%B8%AE%BE%C6%B5%E5)**]**를 참고하시구요. 사이트는 [http://www.toreadcafe.co.kr](http://www.toreadcafe.co.kr/) 입니다. 참고하시구요. 일단 복잡한 산본 중심 상가 안에 있으니 잘 찾으셔야 합니다. 약도를 찾아가도 건물 안에 있으니 자칫 지나치기 쉬우니까요. 잘 찾아서 가셨다면 첫 입장시 쿠폰 같은 것을 받습니다. 식사를 하지 않으면 2시간 기본의 입장료를 내야 하구요. 식사를 하면 입장료는 면제됩니다. 식사값은 일반 패밀리레스토랑에 비해서 그리 비싸진 않지만 음식이 그렇게 맛있진 않더라구요. [![키즈카페, 토리아드](http://farm4.static.flickr.com/3395/3499121112_60e01e5ebd.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9121112/ "Flickr에서 MSE2006님의 키즈카페, 토리아드")  [![키즈카페, 토리아드](http://farm4.static.flickr.com/3364/3499119564_42b607963e.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9119564/ "Flickr에서 MSE2006님의 키즈카페, 토리아드") 누르면 커집니다. 약간 알아보기 힘들겠지만 생일잔치나 돌잔치도 괜찮을 거 같네요. [![키즈카페, 토리아드](http://farm4.static.flickr.com/3413/3499121476_a78a46d3d4.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9121476/ "Flickr에서 MSE2006님의 키즈카페, 토리아드")   곳곳에 미니어쳐들이 이쁘게 만들어져 있네요. 아직은 새로 꾸민 지 얼마 안 돼서 깔끔하긴 하던데.. 아이들의 손이 많이 거쳐간다면.. ^^ 여기저기서 사진 찍기 괜찮습니다. [![키즈카페, 토리아드](http://farm4.static.flickr.com/3548/3499121356_b3a8f0ae28.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9121356/ "Flickr에서 MSE2006님의 키즈카페, 토리아드")   벽도 그냥 흰 벽이 보이지 않을만큼(약간은 산만한듯한) 온갖 캐릭터들이 이쁘게 그려져 있습니다 .어설프게 흉내낸 것이 아니라 진짜 이쁘게 그렸더라구요. [![키즈카페, 토리아드](http://farm4.static.flickr.com/3328/3499120908_8d3eec4aa0.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9120908/ "Flickr에서 MSE2006님의 키즈카페, 토리아드") 일단 이 곳의 최대 장점은 아이들이 어느 한 곳에 시선을 두면 놀이기구와 장난감이 즐비하다는 것이죠. 아이들이 여기저기 막 뛰어다니는 동안 젊은 언니 오빠 직원들이 기구를 정리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돌보니 안심이죠. 아이들이 놀 동안 어른들은 너무 편안해지죠. [![키즈카페, 토리아드](http://farm4.static.flickr.com/3319/3498305415_30e5652a75.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8305415/ "Flickr에서 MSE2006님의 키즈카페, 토리아드")   [![키즈카페, 토리아드](http://farm4.static.flickr.com/3657/3498304873_8352ea3018.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8304873/ "Flickr에서 MSE2006님의 키즈카페, 토리아드")   [![키즈카페, 토리아드](http://farm4.static.flickr.com/3317/3498304723_a6dafd3bc8.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98304723/ "Flickr에서 MSE2006님의 키즈카페, 토리아드") 저 앞쪽에 있는 곳이 식당입니다. 어른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실내 CCTV도 갖춰져 있습니다. 원래 책을 가져갔는데요. 그렇게 책 읽을 정도로 조용하진 않더군요. ^^; 대신 어른들이 담소를 나누면서 아이들을 눈치 보지 않고 맘껏 놀게 해줄 수 있는 식당이라는 점만으로도 가족 모임에 적당할 것 같습니다. 물론 식당으로서 밥맛은 그다지 탁월하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못해봤지만 혹시라도 가시면, 안에 동화속 주인공 처럼 분할 수 있는 코스프레가 준비돼 있답니다. 아이들 사진찍기 그만이겠죠. ㅋㅋ \*\* 덧, 메뉴 가격은 홈페이지()에도 게시돼 있는데요. 볶음밥류는 7900원부터 1만원대까지 있구요. 파스타는 이보다 좀 더 비싸서 8900원 정도입니다. 대략 맛있겠다 싶은 메뉴는 1만원 정도 내야 할 거 같구요. 26,000원부터 시작되는 2인 세트 메뉴도 있습니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책] 무한 연결 확장의 비밀, 링크의 경제학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92 - 날짜: 2009.05.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링크의 경제학](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376853&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8점 폴 길린 지음, 최규형 옮김, 세이하쿠 감수/해냄 | | 정말 괜찮은 책이다. 로버트 스코블과 셸 이스라엘의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http://www.ringblog.net/965)>의 아류이자 <[시티즌마케터](http://www.ringblog.net/1046)>와 <[입소문의 기술](http://www.ringblog.net/1577)>, <[웹진화론](http://www.ringblog.net/909)>, <[웹 2.0 경제학](http://www.ringblog.net/915)> 등과 맥을 같이 하고 있는 웹 2.0류의 활용서이자 마케팅 참고서다. 물론 이런 책들 대부분의 내용이 '블로그'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들 모두가 블로거이자 웹이 하이퍼텍스트로 이뤄져 있음을 상기시키고 인간적인 유대감과 신뢰감이 궁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는 점도 공통적이다. 내가 집필한 <[미디어 2.0 :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http://www.ringblog.net/1276)>와 김익현 대기자의 <[인터넷 신문과 온라인 스토리텔링](http://www.ringblog.net/924)>, 국내 신문사닷컴 관계자들이 공동집필한 <[신문도 TV도 죽었다](http://www.ringblog.net/904)>, 외국 서적인 <[무한 미디어](http://www.ringblog.net/900)>, <[인터넷 권력전쟁](http://www.ringblog.net/892)>에서 지적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확장이 만들어내고 있는 매스미디어의 몰락에 이은 마이크로미디어와 메가미디어의 대결 역시 함께 감안하면서 읽어야 한다. 더욱이 마케팅 담당자라면 이 <링크의 경제학> 책을 탐독할 필요가 있겠다. 이 책이 발간 되기 전 나는 이 책의 감수를 맡고 있는 세이하쿠님으로부터 추천사를 요청받았으며 미리 책을 속독한 뒤 다음과 같은 글을 전해주었고 책 뒤에 인쇄되었다. *통찰력과 직관, 순발력이 산업사회와 지식사회를 갈라놓는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공감한다. 구태의연한 삶의 방식을 고수하면서 여전히 사람과 사람들의 관심사를 측정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마케터와 홍보인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입소문의 기술](http://www.ringblog.net/1577)>을 읽으면서 이 책을 다시 묶어 읽기로 작정했을 때는 지금도 이 책이 발간됐을 때 처럼 추천할만 한지를 점검하기 위해 통독한 것이었다. 역시 내가 하고 싶었고 내가 궁금했고 내가 딱히 설명하기 힘들었던 요소요소를 잘 파고들고 있었다. 예를 들면 이런 문구들이다. > 회사는 영향세력이 되기 위해서 블로그를 해야 하는데, 이것은 회사가 블로고스피어라는 공동체가 요구하는 문화적 규범이라고 할 수 있는 **투명성, 토론, 인성과 같은 것을 수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블로그에 대하여 정의된 시책이 자리 잡기 전에 사업과 관련한 일련의 지침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블로그와 관련된 시책은 사업에 대한 일정한 기준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충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 IBM, 야후, 하버드 법학전문대학원,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을 비롯한 몇몇 조직과 회사에서는 그들의 블로그와 관련된 시책을 온라인상에 올려놓았다 > -<링크의 경제학> 폴 길린, 193p 한마디로 남의 놀이터에 들어갈 때는 '싸우지 말자', '그들과 친해지자' 따위의 마음의 준비를 좀 하고 들어오라는 거다. 괜히 '애들은 내가 평정할 수 있어'라든가 '이쪽 바닥에 있는 짱과 일단 친해져야지' 하는 속물 근성으로 들어오지 말라는거다. 그리고 최소한의 원칙은 조직이 개인들의 공간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규율하는 가이드가 될 것이다. > 기업 생성 콘텐츠가 무엇일까? 사람들을 당신의 사이트에 불러서 당신과 이야기하게 한다는 것이라? 그것은 마케팅이 아니다! > 그러나 웨버는 예전 스타일의 마케팅은 이제 생명력이 없다고 믿는다. 사람들은 너무나 많은 선택과 길이 이써서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는 데 인내심이 별로 없다. 고객으로부터 메시지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그가 믿는 바에 의하면 **콘텐츠 공급자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이렇게 질문한다. > "왜 회사 웹사이트가 <월스트리트저널>과 같이 좋은 수준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없는가? 사실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자가 회사 웹사이트를 위하여 글을 쓰지 못할 이유는 또 무엇인가? > -<링크의 경제학> 폴 길린, 237p 상당히 위험한 발언이지만 나 역시 기업 담당자들에게 왜 '직접 대화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한다. 왜 반드시 중간에 매스미디어라는 스폰지에 정력과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가라고 질문한다.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창구는 하루면 만들어지는데 말이다. 그리고 기업들이나 기자들 모두 인정하듯이 기자들에게 주는 거의 모든 정보는 왜곡, 과장돼 있고 공식화돼 있는 피상적인 자료에 불과하다. 정작 대화하고자 하는 대상, 즉 소비자에게 직접 자신의 서비스와 제품을 설명하지 않는가. 무엇이 그리 자신이 없는가. 그렇게 자신 없는 자료와 서비스와 상품으로 기자들을 설득하려는 자신감은 어디에서 비롯됐는가. 이 책은 바이럴 마케팅, 또는 입소문 마케팅, 조금은 오래 된 용어인 바이러스 마케팅에 대해 이런 식의 경고도 잊지 않는다. > 주피터 연구소는 이렇게 말한다. > "추천은 두 사람 사이에서 두 사람, 세 사람을 내려갈수록 효과가 약해진다. 추천에 너무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마케터가 이용하고자 하는 바로 그 사회적 관계를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결과에는 바이러스 마케팅이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할 중요한 암시가 있다." > 다른 말로 하자면 **바이러스 마케팅 관련 판촉은 풀뿌리 식이어야 하고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바이러스 마케팅을 띄우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마케터는 바보스럽게 보이고 고객을 내쫓는 식으로 끝나버릴 수 있다. > -<링크의 경제학> 폴 길린, 329, 330p 현장에서 수많은 마케터와 홍보담당자, 그리고 미디어 관련 산업 종사자를 만나보면 그들의 머릿속에 여전히 '이렇게 말하면 이렇게 반응하겠지?'라는 선형적인 인과관계에 맹신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나서는 왜 효과가 없는지, 왜 사람들은 반발하는지 잘 몰라 당황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리고 그렇게 실패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두 가지 태도를 취한다. '무시한다'거나 '안 한다'거나. 그리고 나서는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힘들다'라는 식의 구차한 변명을 동원하기도 한다. 물론 이 책이 직설적인 현실을 투영하진 못한다. 더구나 미국적 현실에서 블로그가 막강한 파워 군집을 이루고 있고 기성 미디어가 블로거들과의 과감한 연계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우리나라와 조금 다르다. 또한 팟캐스트에 대한 환상적인 통계를 제시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는 팟캐스트가 아닌 뭔가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예를 들면 아프리카 생방송을 시도하는 기업은 어떨까, 가면극이나 애니메이션을 동원한 캐릭터 마케팅이 차라리 우리나라에서 '손발이 오그라드는 직접 출연 마케팅'보다 낫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구체적인 이야기를 떠나서 다른 매체와 달리 인터넷에서 영향력의 확대, 신뢰의 구축, 네트워크 확산 따위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은 궁극적으로 '링크'를 타고 사람들이 순간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의 원래 제목은 'The New Influencers(새로운 영향력자들)'였으며 결국 그 영향력자는 하이퍼텍스트를 기본으로 한 인터넷이란 플랫폼 위의 모든 사람을 지칭하는 말인 셈이다. --- ## [책] 입소문의 기술, 참여가 핵심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91 - 날짜: 2009.04.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입소문의 기술](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831782&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6점 고구레 마사토.이시타니 마사키 지음, 윤지상 옮김/라이온북스 | | 아무래도 일본 책은 다른 나라 책보다 많은 부분 우리나라의 실정과도 비슷하기 때문에 공감을 일으키기가 좀더 수월하다. 특히나 경제경영 자기계발서의 경우 빠른 템포의 일본 책은 순식간에 유행을 만들곤 한다. 소설 역시 감성이 비슷한 동양 문화권의 '말하지 않아도 아는' 세심한 심리 묘사는 일본 책의 묘미라고 할 것이다. 고구레 마사토, 이시타니 마사키가 지은 <입소문의 기술>은 이런 일본 책의 경향과 그리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인간적인 갈등과 고민은 우리의 그것과 닮았고 산업적인 움직임과 성공과 실패 사례는 구체적인 면만 다를 뿐 거의 유사하게 진행돼 왔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책이 갖는 단점이 있다.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 일이 생생하게 묘사되는 데도 불구하고 정서적인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이다. 이는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강연이나 강의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미국이나 유럽의 사례를 들려주면 눈이 동그래지는 청중들도 일본 사례를 들려주면 이내 안구의 총기가 사라지는 것을 목격했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또 한 번 가깝고도 멀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고 할까.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미국의 파워 블로거 누구누구라고 듣거나 대략 설명을 들으면 호기심이 발동하지만 이상하게 <입소문의 기술>을 집필한 일본 최고의 파워 블로거들이 가깝게 느껴지지 않는 내 안의 복잡한 가치기준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내용이 부실하지도 않고 엉뚱한 설명으로 주의력을 흐트리지도 않고, 어이없는 사례로 거리감이 느껴지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이야기를 중심으로 쓰여졌다는 것만으로 우리나라 마케팅 교재로 사용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여실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렇다. 난 <입소문의 기술>을 번역자 줌인스카이([www.zoominsky.com](http://www.zoominsky.com/)) 짠이아빠님으로부터 직접 받았으면서도 오랫동안 이 책을 쉽게 펼쳐보지 않았던 이유를 어렵게 설명(변명)하고 있는중이다. 더구나 고생하면서 번역했을 짠이아빠에게 별점 세개 정도밖에 주지 못하는 이유를 구차하게 이야기하고 있는중이다.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 마치 '입소문의 비밀 문서를 열람했다'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 무수한 사례들은 그저 무심코 지나가는 수많은 성공사례 가운데 작은 것들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더구나 우리나라 마케터들에게 피할 수 없는 음지의 마케팅 유혹에 대해 적나라하게 말해주지도 않는다. 지식인 알바 쓰는 법이라거나 블로그 대행업에 대해 속시원히 말해주지도 않으며 카페와 블로그를 연계하는 우리나라의 특성이 전혀 반영돼 있지도 않다. 향후 진행될 페이스북 등의 소셜 미디어 마케팅 역시 설명이 아예 없다는 점이 아쉽다. 그럼에도 작은 아이디어 하나에도 목말라하는 온라인 마케터들에게는 실질적인 통찰을 줄 수 있는 문구들이 많다. > 기업 블로그도 많은 독자를 얻으면 미디어로 바뀐다. 단, 기업 블로그는 개인 블로그와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기업에서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규칙을 정한다거나 매일 업데이트할 기삿거리가 없기 때문이다. > 때문에 기업 블로그가 영향력을 갖으려고 담당자의 캐릭터를 전면에 내놓아 될 수 있는 한 자주 업데이트하거나 독자 참여형 기획을 하는 등의 연구가 필요하다. ...(중략)... 디지털카메라 GR DIGITAL의 사용자가 모이는 이 블로그에서는 테마에 따른 사진을 엮인글로 모집하는 기획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독자를 끌어들이는 기획은 기업 블로그로 소비자가 자주 발걸음을 옮기는 계기가 된다. > -**<입소문의 기술>** 고구레 마사토, 이시타니 마사키 123p 개인적으로 봤을 때 여전히 많은 마케터들이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으면서 '날로 먹으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례를 그대로 베껴오거나 남의 행동한 사례만을 구하러 다니는 경우 비교적 성공 가능성이 높은데도 실패를 맛보고 실패한 원인을 '온라인의 전체적인 불가해성'으로 치부해버리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입소문의 기술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례들은 아예 불규칙적이고 불가해한 상황에 대해 그대로 인정하고 뛰어들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시시때때로 지나치게 정밀한 계획과 기획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말해준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수많은 마케터와 그들의 상사는 사람의 마음을 ROI로 측정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한때 유행처럼 지나가는 블로그와 카페, 검색 등의 트렌드에 동참하길 바라지만 사실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참여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참여해서 직접 느껴보라고 이야기해도 그들은 여전히 시간대비 효용성을 따질 것이고 비용대비 확산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며 사람들의 반응을 '긍정'과 '부정', 더 신경쓴다고 해봤자 '중립' 정도를 추가해 세 가지 정도로 유형분류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못하는 일을 '원래 힘든 일'이라고 둘러대고 있을 것이다. 수동형 온라인 마케터에게 이 책과 함께 바로 이어 서평을 쓰게 될 <[링크의 경제학](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376853)>을 함께 읽어보길 권한다. --- ## 결핍과 과잉의 순환 고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90 - 날짜: 2009.04.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스스로 하는)통찰력 훈련 첫 번째. 사물이나 현상의 순환고리 속 의미 있는 '기점'을 찾아보자. 예를 들어 글로벌 금융 위기 상황에 대한 분석을 해볼 때 뒤로 분석하지 말고 앞으로 분석하는 방법이다. '왜'라고 묻지 말고 현상을 그냥 있는 그대로 따져 들어가다보면 '왜'라는 질문과 동시에 대답이 가능하다. 미국발 금융 위기의 진행 상황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 쉽게 말해서 망했다. 근데 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 망했을까. 부동산 경기가 나빠서? 이미 미국에서는 부동산 경기가 활황이었고 투기 조짐이 있었다. 전통적으로 집을 소유보다는 거주의 목적으로 삼았던 미국민의 임대 문화가 바뀐 것이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산층들이 재테크 수단으로 집을 소유하고 매매차익을 노리면서 선수들이 꼬이고 그 선수들의 농간에 차상위계층은 물론 금융사들마저 부실한 담보 대출에 앞장서기 시작한다. 붕괴는 예고돼 있었다. 근데 왜 부동산은 거품이 끼고 있었을까? 사실 그 전부터 부동산 거품은 어디서나 일어나고 있었다. 글로벌 동조현상이었다. 중국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두바이 등 대규모 토목 건설산업이 붐을 이루고 전세계 마천루가 바뀌고 있었으니 돈은 그쪽으로 몰리고 엄청난 자금은 다시 순환을 거쳐 유동성 과잉과 함께 집값을 꿈틀거리게 해 결국 서민들의 담보대출을 가능하게 열어주었다. 전세계 건설업 경기가 과잉이었다. 다시 왜 건설업 경기는 과잉이 되고 있었나. 미국은 자동차 산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제조업이 붕괴된 나라여서 서비스산업과 금융업, 그리고 IT 산업으로 버티고 있었다. 미국은 이미 80년대부터 공장을 싼 노동력과 원자재 수급이 가능한 나라로 옮겨오기 시작했고 미국에서는 판매와 소비만이 있었다. 그나마 교육산업과 농업, 축산업, 지식 산업, 금융업이 미국의 과잉 소비를 떠받치고 있었고 이들은 과잉(또는 잉여) 수익을 확대시키는 전략적 선순환을 고착화하기 시작했다. 돈 놓고 돈 먹기라는 금융 의존도가 과잉으로 치닫고 있었다. 모든 산업은 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확대하는 전략을 채택했고 그것이 '감량 경영'이라는 듣기 좋은 말로 고용 없는 성장의 그늘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것을 마치 경쟁이 최대의 선이라고 여기는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믿음을 퍼지기 시작했다. 각국에 퍼져 있는 미국 유학생 출신들이 설파하고 다닌 것이 바로 '신자유주의'가 아니던가. 효율성의 과잉이 고용의 결핍을 낳는 순환 고리가 단단해지고 있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는 이미 치킨 게임이 되어버렸다. 효율성을 위해서는 고용을 자제하고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어야 했다. 하지만 고용되지 않는 실업자들은 교육에 매진하면서 비정상적인 교육시장의 과잉을 만들어냈고 전세계적인 고학력자를 대량으로 배출하기 시작했다. 실업자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누락되면 소비를 줄여야했다. 효율성을 취할 것이냐 고용창출을 통한 사회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냐. 미국은 효율성을 선택해왔다. 그래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고위험 고수익 투자)의 과감성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반대로 고용의 질은 점점 안 좋아졌고 미국의 피고용인들은 노동 시장의 유연성이 높아지자 충성도가 낮아졌다. 개인주의는 극대화됐고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는 결국 내가 먹기 위해 남의 먹을 거리를 빼앗아오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대형화, 산업화, 글로벌화, 그리고 효율화가 과잉으로 치닫자 정서, 결속력, 충성도, 안정감은 결핍되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시대의 흐름을 인정하면서도 늘 반발하려 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특히 최근의 금융 위기에 이은 경제 붕괴에 대해 '지금 뭔가 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새로운 선택을 하게 만들었다. 결국 정서와 결속력, 애국심과 안정감 결핍에 의한 반작용 그리고 변화에 대한 갈망이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을 탄생시킨 원인이라고 봐야 한다. 반동의 시대는 그렇게 결핍을 채우고 과잉을 덜어내기 위해 움직인다. 하지만 결국 다시 결핍이 과잉으로, 과잉이 다시 결핍의 추세선을 따르면 세상은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해갈 것이다. 이런 모든 과정이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글로벌화된 이유는 바로 '커뮤니케이션의 과잉'이 한 축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은 생각하고 분석할 시간을 주지도 않고 정보를 쏟아내고 다시 현실 속의 변인으로 강력하게 작용하면서 글로벌 위기의 동조 현상을 확대시켰다. 정보의 과잉이 대응 결핍의 원인이 된 것이다. '과잉'과 '결핍'의 상대성을 지켜보면 좀더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결국 모두가 평형을 유지하기 위한 '반동'이 일어나게 된다. 헤겔의 '정반합'을 설명하는 변증법과 또 다른 면의 세계 보기다. --- ## 퀴즈쇼가 빈민 어린이의 유일한 희망은 아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89 - 날짜: 2009.04.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http://farm1.static.flickr.com/63/196151232_3d408f30d8.jpg)](http://www.flickr.com/photos/56148993@N00/196151232) --- ## 블로거의 자뻑에 대한 독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88 - 날짜: 2009.04.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그냥 혼자 주절거리는 독설입니다. 불편하게 이 내용으로 싸우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이 글의 카테고리가 말해주듯 그냥 떠오르는 생각을 적은 것이니까요.^^ **<간만에 해보는 독한 설정인 거 아시죠?ㅋㅋ>** 가끔 누군가 이런 질문을 한다. 사실 질문이라기보다 자신의 희망사항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랄까. "우리나라에 전업 블로거가 생겨날 수 있을까?" "블로거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을까?" "[블로그](#) 시장이 정체된 것은 아닐까?" 이 기가 막힌 질문은 놀랍게도 거의 100차례 이상 내가 들었던 이야기 같다. 얼마 전에도 이런 화제로 블로거들끼리의 대화가 있었다. 뭐 둘러댈 말을 찾고 있었지만 사실 나는 답을 알고 있다. 다만 그만의 생각일 뿐 강요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자, 그럼 하나씩 답해보자. 길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아주 간단하게 답하면 되니까. **"우리나라에 전업 블로거가 생겨날 수 있을까?"** 당신이 하면 되겠네. 당신이 못하면 다른 사람도 못할 거라 생각하나보지? 당신이 안 하는 이유는 당신만의 이유일 뿐.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전업 블로거로 생계를 이어나갈 이유가 충분치 않으니까 그런 것 뿐. 당신 때문에 우리나라에 전업 블로거가 많아질 필요는 없지 않나? 다 필요하고 돈벌이 되고 때 되면 뛰어들게 돼 있어. 지금 모든 PR인들이 블로그에 꽂혀 있듯이. 그리고 말이지 당신들 눈에 안 보일 뿐이야. 이미 올해 매출 목표가 수억원씩 되는 포털 블로거들도 많아. 사업형 블로거, 카페 연계형 블로거, 블로그를 통한 1인 컨설팅 블로거, 전업 블로거, 책 쓰는 블루커, 미디어형 블로거... 내가 아는 사람만 해도 수십명이야. 단지 블로거로 많이 벌면 번다고 뭐라고 하고 적게 벌면 '잘코사니'하는 니들 말꼬리 잡는 게 싫어서 조용히 있는 사람이 더 많다고. 그냥 네 인적 네트워크가 좁은 것을 탓해. **"블로거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을까?"** 솔직하게 말해. 당신의 영향력이 너무 작으니까 화나는 거잖아. 기존 언론보다 더 영향력이 있다는 소리에 혹했는데 체험상 아니니까 발끈하는 것 뿐이잖아. 그리고 실제로 영향력이 있을 것 같은 블로거를 보면서 부러움 뒤에 '나는?'이라는 따라쟁이 욕망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하라구. 그런데 말야. 중요한 이야기를 해볼까. 왜 당신에게 영향력이 있어야 하지? 왜 뒷골목에서 웅성거리고 음산한 블로거들이 영향력이 있어야 하지? 왜 까대기만하고 아무런 대안도 내놓지 못하는 은둔자들이 사회적인 영향력이 있어야 하지? 남 잘 되는 꼴은 못 봐서 일단 내 편 아니라는 점 때문에 까대기하는 당신들에게 얼마만큼의 영향력이 주어져야 하는데? 단돈 만원이라도 받고 당신 글을 팔아는 봤어? 남들이 원하는 정보와 인사이트(통찰)와 남들이 기대하는 이상의 부지런함을 당신이 얼마나 보여줬는지 생각해봤어? 당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사실 이미 영향력자야. 다만 당신의 기대만큼 충분치 않을 뿐이지. 정작 영향력은 남이 당신을 인정하고 있다는 다른 표현일 뿐이야. 그걸 당신이 당신의 의지대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은 모든 홍보 담당자들이 기자들에게 꼭 필요한 자료만 주고 있다는 착각과 같다구. 블로거의 영향력이 필요한 사회가 되고 시기가 되고 그만한 자격을 갖춘 블로거들이 많아지면 알아서 영향력은 커지고 블로거들의 긍정적 목소리든 부정적 목소리든 사회적인 파장을 만들게 될거야. 그 영향력자가 당신이어야 하는 이유는 당신이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말해줄테니까. **"블로그 시장이 정체된 것은 아닐까?"** 블로그 시장이 정체된 것과 당신의 상관 관계는? 굳이 블로그 시장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이거봐 블로그 시장이란 것이 생겨난 시기는 고작해야 2006년도 이후라고. 그것도 2007년 뻘짓과 2008년 적극적인 참여 정도의 움직임이 있었을 뿐이라고. 왜 그게 안타까운 거야? 아니면 커지는 시장에서 콩고물 하나도 챙겨먹지 못하는 게 아쉬운거야? 한편에서는 기업들더러 블로그 시장에 뛰어들라고 하고선 밤낮 기업들을 까는 재미로 사는 블로거들이 블로그 시장의 확대를 막고 있어. 다행이지. 너무 커지면 거품이 일테니까. 그럼에도 블로그 시장은 열기가 가득해. 왜 블로그 시장이 정체됐다는 말을 하는지, 그렇게 말하는 근거는 있는지 모르겠네? 2005년 이전에 블로그 시장이라고 해봤자 이글루스가 팔려갔던 시장 규모 정도였지. 대략 1, 20억 정도? 지금은? 블로그 마케팅 회사들이 우후죽순 생기고 PR 대행사들과 마케팅 대행사들이 연간 수백억의 시장을 만들어놓았다고. 게다가 [구글](#)로서는 새발의 피겠지만 2차 블로그 광고 시장에 뛰어들었고 오버추어도 움직이고 있어. 더구나 각 부처마다 올해 블로그 관련 예산이 2억이 넘게 책정이 돼 있다구. 다양한 기업들이 펼치는 블로그를 위한 이벤트 기획과 블로그 체험 행사, 블로그 기자단 원정 지원까지 따지면 이미 2천억 정도 시장은 충분히 됐다고 봐. 새로운 산업이 생겨서 2년 만에 2천억 시장 되었으면 이젠 내실을 다질 때지. 쭉정이와 거품에 대한 우려가 있으니까 말이야. 그래서 바깥에서 정체된 것 처럼 보일뿐이지. 다른 모든 광고 마케팅 시장이 줄고 있음에도 유일하게 시장에서 들뜨고 있는 시장이 블로그와 소셜미디어(SNS 포함) 시장이라고. 그냥 선수로 뛰어보지 않았으면 말을 마. 괜히 블로그 시장 안 된다고 설레발 치면서 사람들 실망시키지 말고 말이지. 세상은 이미 블로그가 힘이야. 네가 공부 어렵다고 남들도 공부가 재미없는 건 아니라고. --- ## [링크] 결근자가 집에서 블로깅하면 잘린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87 - 날짜: 2009.04.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파서 결근한 뒤 '블로그 업데이트'했다 해고](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84&articleid=2009042711501735719&newssetid=1270) [중앙일보] --; 누가 너무한거지? 개인적으로 결근한 직원이 좀 불쌍해 보이네요. 감시하는 회사는 너무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PC 작업을 못할 정도로 아파서 결근했더라도 몸이 나아질 수도 있고 모바일로 접근이 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를 '블로그 업데이트'하기 위해 결근한 것도 아니고 페이스북을 이용했다는 것이 아프지 않았다는 결정적 증거가 아니기 때문이죠. 하튼 세상 참 요지경이네요. ^^; 근데!...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어떤 근거로 연결시켰는지 중앙일보의 SNS와 블로그와의 구분에 대한 인식이 궁금하네요. **페이스북이 블로그인가요? ㅋㅋ(나름 반전입니다)**정확히 말하면 [집에서 블로깅을 한 것이 아니라 페이스북을 이용한 것](http://news.bbc.co.uk/2/hi/technology/8018329.stm)이네요. \*\* 덧, 그러길래 거짓말은 만병의 원인이라능~ ㅋㅋ --- ## [사과] 접속 장애가 있었습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86 - 날짜: 2009.04.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독자 여러분께 사과 드립니다. 지난 금요일 오후 10시부터 토요일 오전 12시까지 장장 14시간에 이르는 링블로그 접속 불능 사태가 있었습니다. 설치형 블로그를 쓰면서 지인과 서버를 나눠 호스팅하고 있는 관계로 서비스를 이전할 때 DNS 설정이 꼬였습니다. 토요일 오전에서야 문제를 발견하고 고쳤네요. 지금은 정상적으로 보일 겁니다. 여하튼 대단히 죄송합니다. ㅠ,.ㅠ --- ## 추락하는 비행기, 기수를 밑으로 내려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85 - 날짜: 2009.04.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http://farm4.static.flickr.com/3529/3469664390_a1757b6f21.jpg)](http://www.flickr.com/photos/34005137@N06/3469664390)사진 출처 : [플리커](http://www.flickr.com/photos/34005137@N06/3469664390) 어제 지인과 대화중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잘 안 될 때는 과감하게 기수를 밑으로 내려라. 엔진이 꺼진 비행기. 다급한 기장은 떨어지는 비행기의 수평을 맞추려 자꾸 기수를 내렸다 올렸다를 반복합니다. 잠깐 오르는 듯 보이는 비행기는 사실 추진력이 없어서 결국 계속 추락하는 것이죠. 결국 베테랑 기장은 기수를 과감하게 아래로 향하게 한다고 합니다. 추락하는 비행기를 아예 더 빠르게 떨어트리는 것이죠. 지상과 가까와지고 속도에 탄력이 붙을 때쯤 기수를 올립니다. 이때 비행기는 양력을 얻거나 그대로 곤두박질 치겠죠. 적어도 앞의 반드시 추락하고 마는 방법보다 양력을 받아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100% 추락보다 50%의 회생 가능성을 위한 방법이라는 것이죠. 기업 경영이 순조롭지 않은 순간이 왔을 때 아끼던 것을 과감하게 버려야 할 때가 옵니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위기상황임을 감지했다면 빠르고 신속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현금을 축적하고 직원을 내보내고 몸집을 슬림화시키고 부차적인 사업을 정리하라는 뜻입니다. 비슷한 비유로 추락하는 열기구에 대한 비유가 있겠죠. 열기구가 위로 올라가지 않을 때 무작정 모래주머니를 내던지면서까지 위로 올라가려 애 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구는 올라가지 않고 바람에 휘말리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다시 과감하게 주위의 모든 물건을 던져야 합니다. 가장 아끼던 악기도, 옷가지도, 식량도. 살아남아야 그것들도 쓸모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겠죠. 일이 잘 안 풀릴 때 자꾸 현상유지를 위해 대증요법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이 오히려 일을 더 크게 그르치게 만들고 아예 회복할 수 없는 지경으로 내몬다는 뜻이죠. 그리고 그 지인은 이런 말도 하더군요. "착해서 함께 망한 경영자보다 독해서 자기 혼자 살아남은 경영자가 결국 자기 사람을 끝까지 챙겨줄 수 있다"고 말이죠. 다분히 야속한 말이지만 오랫동안 회사를 경영해왔던 경영자 출신인 그의 말이 허투로 들을 깜냥은 아니어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경영자와 종사자는 다른 사고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게 정상일 것도 같습니다. 링블로그에서 댓글이 무려 200개가 달린 히트 포스트를 다시 소개합니다. ▶ 2007/12/02 [회사가 망해가는 징조 눈치 채기](../../../../1160) (213) --- ## [책] 공병호식 블로깅, 인생의 기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84 - 날짜: 2009.04.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공병호 인생의 기술](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379968&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6점 공병호 지음/해냄 | | 다독자들 사이에서 공병호란 저자 이름은 묘한 뉘앙스를 지녔다. 많은 사람들이 저자 공병호는 지나치게 다작이어서 내용이 부실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는 그만큼 깊이가 부족하고 통찰이 부족하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다른 이는 이렇게 말한다. 그만큼이라도 해보라고. 저자, 특히나 책을 열심히 엮는 사람에 대한 비판이 매우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책을 써봤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얼마 전 한 블로거는 이렇게 말한다. > 가벼운 내용이나마 책을 한 권 써보고 나니 전과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개판이다'라고 할 만한 책은 여전히 있으나 예전처럼 '이런 책은 나도 쓰겠다'고 말하기는 쉽지 않게 되었다. > [이런 책은 나도 쓰겠다](http://blog.naver.com/ieol/60065939503)[즐거운 번역가 몽-몽상 철학관] 책 하나 엮어 보면 그 압박감이 얼마나 크고 글을 쓰고 난 뒤 얼나마 후회스러운지 밤잠을 못 자본 사람이야 그 심정을 알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경험을 한 사람 정도 되어야 책이나 저자를 비판할 자격을 갖추는 건 아닐 것이다. 한때 공병호는 왜 블로그를 하지 않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블로거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나는 그 화두에 손쉽게 답할 수 있었다. "블로그가 아니어도 더 가치 있는 글쓰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공병호 박사는 <인생의 기술>을 통해 온라인에서 생각나는대로 글쓰기를 하지 않아도 자신에게 더 큰 도움이 되는 글쓰기의 방법으로 책을 내놓은 것이다. 공 박사는 '지식 소매상'이라는 말을 그다지 좋아하는 것 같아 보이진 않지만 그는 충분히 그런 포지셔닝을 잘 해내고 있다. 얼마전 중소 병원 대상의 홍보 교육 강의를 나갔다가 우연찮게 내 턱 밑의 혈관종을 발견한 피부과 의사의 권유로 치료를 받으러 간 적 있었다. 첫 방문에 이 의사는 내게 이 책을 선물로 주었다. 마침 이전 책의 마지막을 덮는 순간이어서 연이어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무릎을 탁 쳤다. 아, 이게 공병호식 글쓰기구나. 아니, 이게 공병호식 북로깅(book-logging)이구나했다. 출퇴근하면서 사흘만에 후딱 읽을 수 있는 가벼운 내용이다. 틈 나는대로 메모를 즐기는 공병호 박사식 사색의 흔적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전면 컬러에 내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깔끔한 편집, 그리고 느낌 좋은 일러스트레이션이 읽는 맛을 더해준다. 그 나물에 그 밥에 불과한 국내외 자기계발서의 전형을 보여주는 이 책의 미덕은 '함께 생각해보자'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누구나 멍하게 앉아 있을 때도 흔들리는 전철 안에서도 하다못해 쇼핑몰에서 가격비교를 하고 있을 때도 뭔가 떠오르는 생각에 멍해 있을 때가 있다. 온갖 상념들. 그 상념의 꼬리를 잡아 끌어 글로 엮어내는 솜씨가 제대로다. 그래서 공병호 공병호 하나보다. 그나마 남 이야기 하듯 하던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비쳐보이고 자신의 구체적인 경험과 고민을 그대로 내비쳐주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독자와의 거리를 좁혔다고도 볼 수 있겠다. 책을 읽으면서 좋은 글귀가 발견될 때마다 책 모서리를 접어놓는 습관이 있음에도 이 책에서는 접혀진 책 모서리가 별로 없다. 심지어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남의 이야기, 뉴스에서 본 이야기, 영화 본 이야기, 다른 책에서 본 이야기의 인용이 많다는 것을 느낄 때쯤엔 약간의 배신감마저 든다. 그럼에도 이런 글귀를 소개해주는 이 책을 무가치하다고 말할 수 있을 용기는 내게 없다. > 며칠 전에 읽은 새뮤얼 스마일즈의 <자조론> 첫 페이지에 나오는 W.M. 새커리의 말을 인용하며 글을 마칠까 합니다. > "젊은이들이 조언을 구한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리라.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사귀어라. 책에서든 인생에서든 그것이 가장 도움이 되는 교제다. 올바른 것을 흠모하는 법을 배워라. 인생의 기쁨은 거기에 있다. 위인은 무엇을 흠모했는지 살펴봐라. 위인은 위대한 것을 흠모하지만, 편협한 사람은 천박한 것을 흠모하고 비열한 것을 숭배한다." > <인생의 기술> 공병호, 154p 비열하고 부정한 것을 현실적이라고 말하고 용인해주는 실용의 시대에 누구에게나 보여주고 싶은 문구다. 자기경영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교육자이기도 하고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는 공병호 박사의 인생을 엿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면 이 책을 권한다. 다만 이미 많은 자기 계발서를 섭렵했다면 이 책은 건너띄어도 좋을 것이다. --- ## 내가 버린 자료, 멋진 기사되어 나타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83 - 날짜: 2009.04.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철 지난 자료라도 꼼꼼히 들여다보면 새로운 사실이나 새롭게 유추할 수 있는 사실의 근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보통 실시간 뉴스에 맛들여 있는 언론사 기자들과 달리 좀더 전문적인 블로거라면 좀더 색다른 해석과 폭넓은 자료 활용을 할 수 있어야 하겠죠. 누구나 같은 자료를 봐도 이를 어떻게 압축하고 어떤 점을 부각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제목에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다음의 사례를 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cache/thumbnail/1/1295579460.w514-h338.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295579460.png) [▶네이버 뉴스 검색에서 '시만텍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로 검색한 결과 캡처](http://news.naver.com/main/search/search.nhn?query=%BD%C3%B8%B8%C5%D8+%C0%CE%C5%CD%B3%DD+%C0%A7%C7%F9+%BA%B8%B0%ED%BC%AD&rcfield=0&rcphoto=0&detail=1¬et=0&cat=all&pd=1&srchm=qd&start=1&display=20) 시만텍이 매년 발간하는 '시만텍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라는 자료를 다양한 곳에서 기사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좀 아쉽지 않나요? 덤덤하기도 하고. 일단 이 자료의 중요성은 두 말할 나위가 없죠. 더구나 미 국방성에 보안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두 업체 가운데 하나인 시만텍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바이러스 탐지 모니터를 갖춘 회사입니다. 그런 회사의 자료이기 때문에 전수조사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인터넷 위협 사례 및 경향 파악에 도움이 되는 자료입니다. 이 보고서 하나만으로 6개월짜리 특집을 기획할 수 있을 정도죠. 무려 원문 페이지가 110여 페이지에 이르는 이 보고서의 내용을 팩트(fact)별로 나열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그 팩트 아래에 제목으로 뽑을 수 있는 요소를 끄집어 내어 제목을 만들어보죠. 기억하세요. 방송CF가 15초의 예술인 것 처럼 웹 미디어는 한줄 제목의 예술입니다. 이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인터넷 제목 형식으로 짧게 요약해보겠습니다. 한 줄에 하나 이상의 팩트가 담겨져 있습니다. 아래 요약을 보시고 다시 기사 제목을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어떤 내용을 한줄 제목으로 선택하시겠습니까? **시만텍 인터넷 위협 보고서 14호 요약.** 지난 6년 동안 발견된 악성코드 유형 총 260만 건 작년 발견된 악성코드 160만 건 악성코드 60% 작년에 유포됐다 악성코드, 2008년 270% 증가 **1. 콘피커 웜바이러스** 아태-남미 지역 콘피커 웜바이러스 기승 패치 안 받은 윈도우 PC, 콘피커 웜바이러스에 감염 콘피커 웜, [P2P](#) 사이트 타고 급속 전파 **2. 개인정보 유출**개인 정보, 이미 80% 유출 온라인 뱅킹 사용자조차 76% 개인정보 유출 신용카드 정보, 전체 개인정보 유출의 12% 개인정보 단가는? 6센트~30달러 은행계좌 관련 정보, 10~1000달러에 거래된다 이메일 계정 개당 10센트~100달러에 거래돼 도난 신용카드 데이터 대부분, 미국인 **3. 스팸** 전세계 스팸, 2008년 200% 증가 2008년 한 해 유포된 스팸은 3500억 건 스팸 최고의 도우미 봇넷, 스팸 발송 90% 차지 **4. 보안 취약점** 2008년 보안 취약점, 5500건 2008년 보안 취약점, 전년 대비 20% 증가 **5. 지역적 특성** 미국은 보안 위협 공격 국가 1위 해커 공격대상 1위 미국 봇 감염된 PC 가장 많은 나라, 중국 봇 감염된 PC 가장 많은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 어떻습니까. 하나하나의 제목에 '충격!' '주의!' 따위의 경고성 감탄사가 양념처럼 들어갈 수도 있겠죠? ^^ 이렇게 멋진 자료를 제공한 시만텍의 홈페이지를 보면 이런 귀중한 자료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놀라게 됩니다. 단순히 '보고서(또는 백서, Whitepaper)' 홍보로는 시만텍을 따라갈만한 곳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엄청난 노력을 들여 만든 보고서를 매체에 어떻게 전파시키고 알릴 것인지를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멀티소스 멀티유즈 사례라고 할 수 있겠군요. ■ PDF로 된 전문을 보고 싶다면, **[**시만텍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 14호[전문 PDF]**](http://eval.symantec.com/mktginfo/enterprise/white_papers/b-whitepaper_internet_security_threat_report_xiv_04-2009.en-us.pdf)** ■ 요약본을 보고 싶다면, [**시만텍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 14호 [요약본 PDF]**](http://eval.symantec.com/mktginfo/enterprise/white_papers/b-whitepaper_exec_summary_internet_security_threat_report_xiv_04-2009.en-us.pdf) ■ 멀티미디어 형식으로 보고 싶다구요? 그렇다면, [**시만텍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 14호 [플래시 데모 영상]**](http://eval.symantec.com/flashdemos/threat_report_xiv/)■ 좀더 현장감 있는 영상을 보고 싶다구요? 그렇다면, [**시만텍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 14호 [웹 동영상] - 등록해야 함.**](https://www4.symantec.com/Vrt/offer?a_id=78035) 이 사례가 홍보담당자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미네르바 소동과 인터넷 문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82 - 날짜: 2009.04.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고라 경제 논객 미네르바가 무죄라는 1심 판결이 났다. 구속적부심에서 구속 결정을 내렸던 법원의 태도나 인터넷 여론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일관되게 취하고 있는 검찰의 의지를 봤을 때 '깜짝 놀랄만한 사건'인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하고 바로 이야기를 할 수 없었던 것은 결국 검찰이 또 항소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항소가 있으면 다시 2심을 기다려야 하고 2심에서 조차 무죄가 나온다면 아마도 검찰은 대법원에 상고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미네르바가 정말 깨끗한 투사인가 하는 점이다. 그는 '노인네'라고 자신을 속였으며 '유사 공문 형식을 전파'해 사람들을 헷갈리게 만들었다. 그의 의도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IMF 외환 위기 시절의 고통을 또다시 겪지 말아야 한다는 의협심의 발로였음에도 그의 잘못한 점은 잘못한 것이다. 다만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범법행위냐에 대한 문제로 넘어오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진다. 미네르바 박씨는 이런 거짓말로 인해 비난받을 소지가 있어 보이지만, 검찰의 구형 처럼 징역형을 받을만한 일을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은 많은 누리꾼들의 시각이다. 반면 보수 언론은 미네르바가 끼친 영향력에 우려를 표시하며 거짓으로 꾸며진 영향력에 대해 단죄하길 바라는 시각이다. 오늘 동아일보의 사설이 가장 엽기적이다. > 이번 판결을 계기로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반사회적 행위의 규제 방법과 한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1990년대에 만든 전기통신법은 새로운 기술의 발전에 따른 인터넷의 역기능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미네르바 사건이나 광우병 촛불시위 사태는 인터넷의 부정적 측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그런데도 전기통신법은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하더라도 공익을 해할 목적이 있어야만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사설]1심 무죄라고 ‘미네르바 현상’ 바람직한 건 아니다](http://www.donga.com/fbin/output?f=i_s&n=200904210094&main=1) [동아일보] 월간지를 통해 미네르바 장사를 하다가 오보 소동으로 된통 당한 언론사가 해야 할 말인지, 창피함은 알고나 있는지 궁금할 정도다. 언론의 오보가 그동안 미네르바 사건과 얽히면서 얼마나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는지를 짐작이라도 한다면 자중했어야 하지 않을까. 인터넷에서 환영 일색인 미네르바 사건과 현상이 반드시 옳다고만 볼 수도 없다. 어쩌면 누리꾼들의 억압된 컴플렉스의 분출 통로로 미네르바가 역할을 하고 있었고 그런 미네르바를 통해 사회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는 자유를 누리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검찰이 미네르바를 구속하면서부터 사태는 꼬여만 간 것이다. 누리꾼은 자신들의 처지를 미네르바에 투영하기 시작했고 논란은 확산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이 모든 소동은 검찰의 실책 때문이다. 큰 물고기는 놔두고 양동이에 담긴 피래미를 잡으려 그물을 던지는 겪이다. 인터넷 여론은 기복이 심해서 어제 영웅이 오늘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어찌 보면 미네르바의 소동은 좀더 적극적인 대처와 소통을 통해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는 사회적인 성장을 검찰이 성급하게 가로막은 것일지도 모른다. 누리꾼들의 쏠림현상과 일시적인 주목, 다양한 이유로 인한 사소하지만 강렬한 논란은 인터넷에서 다반사다. 언론은 이런 특성을 오해해서 '영향력'이라는 모호한 잣대와 '좌파'니 '우파'니 하는 색깔을 뒤집어 씌우면서 '진영 논리'에 빠져 버렸다. 요즘들어 누리꾼과 인터넷에 호통치고 있는 언론을 보면 소통에 참여하지 못하는 언론의 열폭(열등감 폭발)이라고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시각적인 편견을 없애기 위해 눈을 가린 법원을 상징하는 저울을 든 '정의의 여신상'이 떠오른다. 과연 무엇이 정답일까. 미네르바 관련 글 : 2009/04/08 [잘코사니 사회](http://www.ringblog.net/1552) 2009/04/08 [당신들의 인터넷](http://www.ringblog.net/1551) 2009/03/21 [아고라 망명 프로젝트?](http://www.ringblog.net/1535) 2009/03/17 [아고라 3인의 '여론조작'](http://www.ringblog.net/1534) 2009/02/17 [검찰, 신동아 오보는 수사할 계획이 없나?](http://www.ringblog.net/1510) 2009/02/15 [온라인 다중인격은 가능하다](http://www.ringblog.net/1507) 2009/01/22 [검찰 '미네르바는 영향력을 가진 언론'](http://www.ringblog.net/1490) 2009/01/17 [단지 블로거일 뿐이고...[미디어 2.0 선언]](http://www.ringblog.net/1484) 2009/01/09 [미네르바 체포에 대한 단상](http://www.ringblog.net/1476) 2008/12/30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 '고재열'](http://www.ringblog.net/1470) 추천 글 : [미네르바 사건의 교훈 [김창룡의 미디어창]"이런 검찰 수사는 처음 봤다”](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060) [미디어오늘] --- ## [책] 돈은 아름다운 꽃이라는 박현주 이야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81 - 날짜: 2009.04.21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25809&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6점 박현주 지음/김영사 |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이야기이다. 언론에 얼굴을 잘 내비치지 않는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심지어 언론에 인터뷰를 워낙 많이 사양해서 괘씸한 마음에 언론이 한 때 '미래에셋 까기' 열풍도 있었을 정도였으니까. 더구나 일부 언론의 악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07년 말에서 2008년 초에는 주식과 펀드 훈풍 때문에 아예 다른 경쟁 펀드들의 집중적인 벤치마크 대상이 되면서 경쟁사들의 미래에셋 깎아 내리기를 부축였다. 결국 미국발 금융위기가 있은 후 2008년 하반기가 되어서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펀드와 국내 주가지수 연동 펀드가 연이어 무너지고 손실률이 절반이 넘는 상황이 발생되자 '미래에셋 위기론'에 불을 붙여준 곳도 언론이었다. 특히나 경제지들의 그 까칠한 시선은 내가 현장에서 더 잘 안다. 미래에셋은 그야말로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하룻강아지' 처럼 보였고 '너무 잘 나가서 얄미운' 존재가 되어 있었다. 미래에셋이 IMF 외환 위기 직전 설립되어 지난 10여 년 동안 급성장해오면서 심지어 언론들은 좌파 정권과의 유착설까지 소문을 내고 다녔다. 실제로 그런지 안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많은 언론들은 미래에셋의 경이적인 성장에 놀라와 하고 펀드 광고라는 매력적인 타협안에 우호적으로 바뀌게 되었다. 여전히 일부 언론의 의심에 찬 눈꼬리는 내려가지 않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이 책은 한 마디로 미래에셋 광고 서적에 불과하다. 너무 이르다. 이런 책이 나오기엔 미래에셋이 아직 원하는 만큼 성공한 기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가 말한 것 처럼 아시아 1위 금융운용사가 되고 싶다면 그 근처가서 이런 자서전 비슷한 광고책을 냈어야 맞았다. 특히나 이 책이 2007년에 발간됐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요즘과 같은 그들의 위기 이야기가 포함돼 있어야 그럴싸 하게 성공 스토리 안에 역경을 딪고 일어서는 장면 묘사로 이어졌어야 했다. 그래서 더 아쉬운 책이다. 일관된 박현주 회장의 금융에 대한 철학은 책 내내 반복된다. 우리 젊은이들에게 희망이 있다는 것과 나라가 금융으로 일어서야 한다는 것, 그리고 중국에 대한 큰 관심, 꿈을 팔지 말라는 당부 같은 것이다. 조금 기억에 남는 부분이라면 영업 조직 관리에 있어서 점에서 선으로 그리고 면으로 이어지는 조직관리다. 쉽게 말하면 지점 확보를 통한 입체적인 네트워크 관리라고 할 수 있다. 전쟁에 참여한 사령관이 장군을 세워 놓고 전투를 일임하는 식이다. 장군들에게 자신들의 부대를 어떻게 꾸릴 것인지 많은 부분을 일임해주고 믿어준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마이너리티 오피니언' 즉, 소수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확신 같은 것이다. 또는 차별화, 또는 장기적 안목, 또는 변화에 대한 신념 같은 말로 표현할 수 있겠다. > 소수의 시각을 가져야 장기적 관점에 설 수 있고 미래의 시각에서 현재를 들여다 볼 수 있다. 99년 미래에셋증권을 설립하면서 기존 증권업계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중심의 경영 관행을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증권업계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였다. 이때만 해도 우리는 소수였다. >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132p 업계 관행이 얼마나 깨기 힘든지는 이 블로그가 연신 미디어 분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증명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낸다면 이런 관행을 뚫고 성공한다는 것이 얼마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인지 느끼는 데 긴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이다. '소수의 시각'은 부자들의 눈높이 따위의 비유가 아니라 지금은 무시당하고 비현실적이라고 놀림받는 '의지를 담은 주관'에 더 가까운 말일 것이다. 지금 당장의 이익에 충실하기보다 미래의 더 큰 이익에 대한 믿음으로 살아가겠다는 의지 같은 것이다. 최근 박현주 회장에 대한 기사[[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260여억원 배당금 포기"](http://kr.srd.yahoo.com/_ylt=A8vUqHhZEe1JiYMBEDQIRu16/SIG=143vji127/EXP=1240359641/**http%3A//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3Flinkid=11%26articleid=2009041403013575410%26newssetid=466)]가 이런 그의 철학이 거짓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좋은 내용이고 마음 속에 담아둘 구절도 많다. 그리고 박현주와 미래에셋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해소해줄만한 이야기도 많다. 하지만 책이라는 관점으로 보면 앞에서 말했듯이 빈 구석이 많이 보이는 책이다. 그리고 그다지 몰입되지 않는 중언부언이 많다. 별 세개 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 ## 인기 촬영지, 대관령 목장 가보셨나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80 - 날짜: 2009.04.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미리 말씀드리지만 스크롤 압박 있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가족 나들이 다녀온 사진들입니다. 트래픽 때문에 플리커에 올려놓고 공유해왔습니다. 전날부터 준비한 나들이의 원래 계획은 대관령 삼양목장에 다녀오는 것이었는데요. 아침부터 서두른 탓에 시간이 좀 남아서 아예 동해항에 가서 회 한 접시 먹고 왔습니다. 오전 7시부터 출발해서 오전 11시쯤 [대관령 삼양목장](http://kr.gugi.yahoo.com/ymap/map.php?pos=874445%7C1180825&pr_text=%B4%EB%B0%FC%B7%C9%BB%EF%BE%E7%B8%F1%C0%E5&maptype=YAHOO_MAP)([www.samyangranch.co.kr](http://www.samyangranch.co.kr/))에 도착했구요. 여기저기 돌아 다닌 다음 공원 잔디밭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오후 4시쯤 동해로 출발해서 무작정 동해항까지 달렸습니다. 6시 안 돼서 도착한 [속초 대포항](http://kr.gugi.yahoo.com/ymap/map.php?p=%BC%D3%C3%CA+%B4%EB%C6%F7%C7%D7&rnd=0)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회 한 접시를 먹었지요.^^ 아이의 성화에 잠깐 불꽃 놀이를 한 뒤 집으로 돌아오니 밤 11시 반 정도 되었습니다. 정말 알찬 하루였다고나 할까요. 여러분도 대관령 목장에 다녀와보세요. 추천할만 합니다. 차로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구요 한 시간 정도 도보로 다니다보면 푸른 초원에 방목되어 있는 양떼와 소떼를 만나볼 수 있죠. 드라마 가을동화의 은서와 준서 집도 있구요. 연애소설 속 장면은 물론 최근의 베토벤 바이러스의 한 장면, 그리고 엽기적인 그녀의 풍광도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원 광고에서 소지섭이 멋진 모습으로 있는 장면의 배경으로도 쓰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14888496.w470-h352.jpg) 멋지죠? ^^ 이렇게는 찍지 못했지만 그냥 원본 그대로 플리커에 올려 놓은 사진을 공유합니다. 먼저 삼양목장 근처에 가면 비포장 도로가 반깁니다. 새차를 구입하셔서 첫 여행지로는 적당하지 않겠죠? 일단 입구에서 요구하는 입장권을 사들고 들어가면 셔틀버스를 타고 움직이는 것도 괜찮습니다. 제 경우에는 차로 일단 전망대로 가는데 중간에 풀먹는 타조가 있다길래 잠깐 내렸죠. [![삼양대관령농장](http://farm4.static.flickr.com/3530/3457675232_a16292de43.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7675232/ "Flickr에서 MSE2006님의 삼양대관령농장") 타조에게 풀을 조금 먹여보구요. 바로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역시 비포장이 90%입니다. 웬만하면 셔틀버스를 이용하세요. 전망대까지 바로 20분만에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사진을 찍을만한 멋진 곳 4군데서 잠깐씩 내릴 수 있습니다. [![삼양대관령농장](http://farm4.static.flickr.com/3559/3456859933_bc69f9d84b.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6859933/ "Flickr에서 MSE2006님의 삼양대관령농장") 제 뒷모습은 아닙니다. ^^; 누군가 서 계시길래 전망대 근처에서 찍어봤습니다. [![삼양대관령농장](http://farm4.static.flickr.com/3537/3456860853_474753a948.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6860853/ "Flickr에서 MSE2006님의 삼양대관령농장") 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걸으려고 하지 않아서 문제지만 말이죠. ㅋ [![삼양대관령농장](http://farm4.static.flickr.com/3612/3456862015_b2b2ffe663.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6862015/ "Flickr에서 MSE2006님의 삼양대관령농장") 날씨가 좋았음에도 전망대에서 동해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약간 건조한 날씨 때문인지 조금 전망이 흐릿하더군요. [![삼양대관령농장](http://farm4.static.flickr.com/3634/3456863245_86698ce757.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6863245/ "Flickr에서 MSE2006님의 삼양대관령농장") 전망대 바로 옆에 있는 대피소. 아이에겐 작은 소꿉장난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였나봅니다. 재미있어 하더군요. [![삼양대관령농장](http://farm4.static.flickr.com/3511/3456864289_019d2f6e7c.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6864289/ "Flickr에서 MSE2006님의 삼양대관령농장") 간단히 짤방 하나. ㅋㅋ.. 웬지모를 안쓰러움과 함께 꼭 그 소원이 이뤄졌기를 빌며... [![삼양대관령농장](http://farm4.static.flickr.com/3513/3457683000_7d9e49e103.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7683000/ "Flickr에서 MSE2006님의 삼양대관령농장") 네 제 아이입니다. ^^ [![삼양대관령농장](http://farm4.static.flickr.com/3487/3456866109_69b9bafcf1.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6866109/ "Flickr에서 MSE2006님의 삼양대관령농장") 풍차(풍력발전기)가 참 많아요. 셔틀버스가 마침 지나가는군요. [![삼양대관령농장](http://farm4.static.flickr.com/3620/3456867379_ecd3c7ce38.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6867379/ "Flickr에서 MSE2006님의 삼양대관령농장") 여기는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멋있는 곳입니다. 이름은 까먹었는데요. 어지간히 많이 등장하는 곳입니다. 나무도 멋있지만 사방팔방에 툭 트인 전망 때문에 유명한 곳입니다. [![삼양대관령농장](http://farm4.static.flickr.com/3650/3457686328_075ac2440d.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7686328/ "Flickr에서 MSE2006님의 삼양대관령농장") [![삼양대관령농장](http://farm4.static.flickr.com/3536/3457687406_ba9ddf2b5e.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7687406/ "Flickr에서 MSE2006님의 삼양대관령농장") [![삼양대관령농장](http://farm4.static.flickr.com/3624/3457688896_42747aec9e.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7688896/ "Flickr에서 MSE2006님의 삼양대관령농장") [![삼양대관령농장](http://farm4.static.flickr.com/3573/3457690422_91a456ca61.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7690422/ "Flickr에서 MSE2006님의 삼양대관령농장") [![삼양대관령농장](http://farm4.static.flickr.com/3638/3457691452_d6193ee53e.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7691452/ "Flickr에서 MSE2006님의 삼양대관령농장") 윗 분들 역시 모르는 분들입니다. 남자 두 분과 여성 한분.. 묘한 감정이 느껴지는..(아니면 말고..ㅋㅋ) [![삼양대관령농장](http://farm4.static.flickr.com/3642/3457693026_b8d11383e2.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7693026/ "Flickr에서 MSE2006님의 삼양대관령농장") 일명 컵라면 하우스입니다. 삼양목장답게 삼양식품에서 나오는 모든 컵라면을 골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진짜 메뉴가 컵라면밖에 없어요. 구슬 아이스크림과 삶은 계란이 그나마 위안이 될까요. [![삼양대관령농장](http://farm4.static.flickr.com/3595/3457694408_570c327e6b.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7694408/ "Flickr에서 MSE2006님의 삼양대관령농장") 컵라면 하우스 바로 옆이 공원입니다. 아직은 예쁜 모습은 아닙니다만 5,6월에는 거의 놀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죠. [![삼양대관령농장 안 공원](http://farm4.static.flickr.com/3528/3457695772_d016217640.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7695772/ "Flickr에서 MSE2006님의 삼양대관령농장 안 공원") [![삼양대관령농장](http://farm4.static.flickr.com/3599/3456884271_70235afccb.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6884271/ "Flickr에서 MSE2006님의 삼양대관령농장") 우연히 발견한 다람쥐. [![다람쥐 삼양대관령농장에서](http://farm4.static.flickr.com/3501/3456878833_7a767680d4.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6878833/ "Flickr에서 MSE2006님의 다람쥐 삼양대관령농장에서") 그리고 속초 대포항으로 출발~ 회 한 접시 먹으러 갔습니다. ㅋㅋ [![동해항 낮 전경](http://farm4.static.flickr.com/3650/3456880193_cd48c6b557.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6880193/ "Flickr에서 MSE2006님의 동해항 낮 전경") 속초 대포항 도착했을 때는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이었는데요. 회를 먹고 나와보니 깜깜한 밤이 돼 있더군요. [![동해항 밤 전경](http://farm4.static.flickr.com/3627/3457699108_b5cacd55da.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7699108/ "Flickr에서 MSE2006님의 동해항 밤 전경") [![동해항 불꽃놀이](http://farm4.static.flickr.com/3628/3457700320_2d5892e20b.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457700320/ "Flickr에서 MSE2006님의 동해항 불꽃놀이") 불꽃놀이를 뒤로 하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몸도 피곤하고 오전부터 서둘러서 그런지 몽롱한 상태에서 움직이긴 했는데요. 늘 그렇지만 자연은 늘 그립고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 --- ## [책]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다시 시작'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79 - 날짜: 2009.04.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 | | | | | --- | --- | | | [익숙한 것과의 결별](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1282&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10점 구본형 지음, 윤광준 사진/을유문화사 | | 이 책, 10여 년 전에 읽고 다시 읽었다. 그때는 사회가 외환 위기로 절망적인 시기였고 나 역시 사회 초년병이 겪을 수밖에 없는 고초를 겪고 있었다. 지금 다시 읽고 있는 이 때는 사회가 다시 미국발 금융 위기로 휘청거리고 많이들 힘들어 할 때다. 나는 이미 직장 생활 12년 차이고 10여년 전보다 더 성숙하고 뭔가 일을 하고 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역시 사회 초년병 시절 겪었던 그 혼돈을 다시 겪고 있다. 10년마다 찾아오는 사춘기랄까. 어쩌면 10년 전 이 책에서 구본형이 말하려던 것과 다시 10년 후에 개정판에서 그가 다시 말하고 싶었던 것은 우리가 10년을 함께 나이 먹어가면서 언제든 내 멘토가 되어주겠다는 약속 처럼 보인다. 이 책 과감하게 별 다섯개 준다. 기분이다. 별 하나 더 있으면 추가해주고 싶을 정도다. 물론 내 기준이다. 링블로그에서 이미 그를 소개한 바 있다. 짧은 기사로. > '책으로 읽는 잔소리' 어떤가, 땡기지 않나? > > 덧,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 책보다 [이 인터뷰 꼭지 하나](http://www.m25.co.kr/ezArticle.php?query=view&code=223&no=3491&Hosu=88)가 더 내 생각과 가깝다. 산업사회에서 충성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기사 하나](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20&fid=483&articleid=2009031205594810070) 첨부한다. > [[책] 산업사회 생존법, 골든 임플로이](http://www.ringblog.net/1528) 내 일방적인 해석이지만 저자 구본형과 나의 인연은 분명 존재하는 것 같다. 난 10여 년 전에 이 책을 읽고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뭐든 해야 한다'는 강박증을 선물 받았다. 당시 나의 선택은 아주머니들이나 한다고 여겨지던 생명보험회사 보험 설계사였다. 자격증 시험도 봤고 붙었으며 생명보험 회사에서 짧은 시간 '인생'을 경험했었다. 2007/11/21 [그만은 IMF 수혜자? 피해자?](http://www.ringblog.net/1149) 그런데 그도 열 살 더 먹어서 자기가 쓴 책을 다시 개정해서 출판사를 달리 해 발간했고 그 책은 우리 집에 있었다. 그냥 나는 이 책이 수개월 동안 책꽂이에 꽂혀 있는지조차 몰랐다. 문득 펼쳐 든 지하철 무료 잡지에서 본 그의 기사[**[**직장생활이 세컨드 라이프의 시작이다 일하는 베짱이, 변화경영 구본형 소장**]](http://www.m25.co.kr/ezArticle.php?query=view&code=223&no=3491&Hosu=88)**를 뚫어져라 보았고 당시 읽고 있던 책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 그가 쓴 책을 읽어보려고 구본형 소장을 검색했다. 그리고 우리 집에 <익숙한 것과의 결별> 개정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읽고나서 그에게 편지를 쓰려고 한다. 저자에게 편지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도 처음이다. 10년 전 20대 때 읽은 느낌과 이렇게 다를 수 있다니.... 이 시대 우리 나라의 몇 안 되는 '자기 계발서의 고전'답다.  ^^ "만나뵙고 싶습니다. 30대 후반으로 40대를 바라보는 나이에 10년 만에 이 책을 다시 보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저와 같은 행운이 또 있을까요. 저는 이 책을 10년 전에도 읽었고 지금도 읽었고 10년 후에 다시 읽어볼 작정입니다. 그리고 구본형 소장님의 10년전과, 지금과, 10년 후를 보게 되겠죠. 제 멘토가 되어주세요." 이 책에서 예전에 읽었을 때 공감을 느끼고 집중했던 문구는 이런 것이었다. "뭔가 시작하라" "편견에서 해방되어라" 20대의 절박함이 책에 몰입되면서 이런 문구들만 눈에 보였던듯 싶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문구가 보인다. > 그러나 점진주의는 개혁과 혁명의 적이다. 개혁은 단절을 요구한다. 개혁은 창조적 파괴를 전제로 하는 것이다. 이것은 현재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백지 위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새롭게 그리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다시 하기'인 셈이다.** 이 것은 처음 출발부터가 점진주의적 가정 위에 서  있지 않다. 그러므로 점진주의적 방법론을 택할 수 없다. 우리는 여기서 개혁과 개선의 보완적 성격을 깊이 이해해야만 한다. 이 두 가지는 모두 우리의 진보를 가능하게 만들었던 유효한 방법론이다. 그리고 상호 보완적이다. 그러나 혼용되어서는 효과를 볼 수 없는 상극의 성질을 갖고 있다. > ****<익숙한 것과의 결별>**개정판 구본형, 82p** 이 처럼 책 제목을 잘 대별하는 문구가 있을까 싶다. 그리고 지금 30대 후반에 머물러 있는 나와 40대에 혼란스러움을 겪고 있는 베테랑들에게 이보다 더 자극적인 말이 있겠는가. 10년 20년을 쌓아 왔는데 그냥 외부 환경에 의해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자신의 모든 것을, 그리고 그 환경과 모든 관계를 다시 백지 위에 그려야 하는 상황을 받아들이라는 강요다. 10여 년 전 첫 직장으로 보험회사에 들어갈 때, 그리고 다시 잡지 기자를 시작할 때, 쉽고 편하고 익숙했던 종이 잡지를 떠나 다시 외국계 온라인 매체로 옮기고 다시 7년차도 더 된 시점에 편집장을 하던 나는 특채가 아닌 공채로 시험을 치르고 국내 신문사닷컴에 대리로 입사했다. 그리고 10년 차 기자 생활을 접고 포털 비즈니스 파트로 이직해온 나로서도 이 책이 주는 '변화는 단절이라는 확신'을 신앙처럼 갖고 있다. 나는 어제와 다른 사람이고 매일 나아지고 있다는 확신이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지난 설날 때부터 담배를 그냥 끊었다. 예전에는 끊어야 하는 이유를 찾고 금연에 대한 공황을 이기기 위해 껌과 패치에 의존하려 했지만 지금은 그냥 자연스럽게 '안 피운다'. 끊은 것이 아니라 그냥 어느 순간부터 '안 피운다'. 17년을 피워온 담배인데 그냥 그렇게 원래부터 안 피웠던 것처럼 안 피운다. 단절이다. 점진적으로 담배를 줄이겠다는 말이 왜 무의미한 소리였는지 알겠다. 한 달 전부터는 9년 전 결혼 이후 불규칙했던 아침식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 비록 김밥이지만 아침은 꼭 먹겠다는 각오가 아니라 아침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어떤 식으로든 아침에 김밥이나 샌드위치를 넣어준다. 그리고나니 점심을 적게 먹고 저녁에 뭔가 내일 아침까지 버텨야 한다는 생각에 과식하게 되는 폭식증도 없어졌다. 그냥 없어진 것이다. 줄어든 것이 아니라. 변화란 과거와의 단절이다. 연민의 끈 같은 것은 생각나지도 않아야 한다. 물론 그것이 힘들 것이란 것은 세상 누구나 알고 있다. 다만 변화를 생각하고 실행하지 않는 자와 변화에 대한 생각때문에 허송세월하면서 주저하는 자와 변화하고 싶다는 욕망에 이끌려 변화하는 자 가운데 누가 행복한 지도 우린 알고 있다. 심지어 그가 망해먹더라도 그가 욕망에 충실해 사는 것이 그다지 괴롭지 않은 선택이란 것도 우린 알고 있다. 그걸 이 책의 저자는 확인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매우 설득력 있게. 스스로를 컨트롤해야 한다는 따위의 지나치게 세속적이고 구체적인 자기 계발서들로부터 실망을 했다면 마지막 희망을 갖고 이 책을 펼쳐 보기 바란다. 내가 왜 변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진 못하겠지만 변하고 싶을 때 왜 변해야 하는지를 알려줄 것이다. 뭔가 자신에 대한 결심을 갖게 만드는 책이 [인생을 바꾸는 책](http://www.ringblog.net/1291)이 아니고 무엇이랴. 이 책을 10년에 걸쳐 두 번 읽었다는 것이 삼국지를 25년에 걸쳐 20번 읽은 것만큼이나 뿌듯하다. --- ## 나경원-최시중 무개념 만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78 - 날짜: 2009.04.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 뉴스 링크 두 개 겁니다. [국회 입법조사처 "인터넷 과잉규제는 사이버 망명부를 것"](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07964&g_menu=020300) [아이뉴스24] 국회 입법조사처의 의견에 대부분 공감합니다. 그리고 본질적으로 인터넷은 전형적인 풍선효과를 보이는 곳입니다. 사이버 망명? 좀 오바죠~잉. 사이버 망명이라기보다 '지하로 숨을 가능성'에 대해 지적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여전히 쓰기 귀찮아 하면서도 열심히 써주는 사람들은 많으니까요. 다만 '지하 세계가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별도의 영향력을 가질 경우'에 대해 고민해봐야 합니다. [최시중, "사이트 폐쇄 구글 눈가리고 아웅" 비판](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4/15/2009041501062.html) [조선일보] 나경원 의원과 최시중 위원장의 초절정 개그 만담입니다. 각주를 달아주기 좀 민망스럽지만.. 몇 마디 붙여볼까요? 기사를 재구성합니다.(발언 내용, 즉 팩트만 가져오므로 저작권 따위로 딴죽 걸지 마세요.) > **나경원 의원(이하 나)** : 방통위가 구글코리아의 조치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 **최시중 위원장(이하 최)**  : 상업적인 구글의 처사에 대해 유감을 표시할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 구글코리아의 대표자를 만나서 진위 여부가 무엇인지, 파장이 무엇인지 알아보겠다. 법률적인 검토를 시키고 있다 **그만의 생각** : 한나라의 방송통신위원장님께서 아무리 참여정부가 꼬셔서 들어왔다고 해도 외국계 기업의 지사 대표자를 만나 직접적인 유감을 표시하는 것은 다시 한 번 이 문제를 전세계에 홍보해주는 꼴입니다. 제발 자중해주세요. 기자질 해봤다는 사람이 왜 이렇게 유치하게 반응하시나. 아마추어 같이. 그리고 구글코리아 대표자의 결정이 아닙니다. --; 글로벌 기업들의 의사 결정 구조나 좀 파악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입으로만 글로벌 미디어를 부르짖지 마시고. > **최 :** 구글의 처사는 그들 주장대로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게 아니라 장애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만의 생각 :** 정말 그건 위원장님 생각이고~. ^^ 근데 '장애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장애를 준다는 것일까요? 표현이 고전적이네요. ^^ 자주 안 쓰는 말인데요. '방해한다'는 의미죠. 그건 그렇고 지금 상황으로서는 구글로서는 국내법은 법대로 지키고 이용자들로서는 그다지 불편하지도 않으니 이것을 '표현의 자유를 장애한다'고 표현하긴 무리가 있지요. > **나 :** 구글은 지난 2004년 중국 사업을 하면서 중국 정부의 사상 검열에도 동의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본인확인제가 실명제와 다른 것인데 자신의 비즈니스적 이해관계에 따른 결정을 해놓고도 우리나라가 인터넷 후진국이고 검열을 강화하는 것처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만의 생각 :** 구글을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 비교해보려는 알팍한 속셈인데 죄송하게도 사례가 똑같지가 않습니다. 구글 코리아 검색 역시 성인물은 물론 기타 폭력적이고 범죄 유도 등의 키워드는 중국과 똑같이 제한 노출(성인 인증)하고 있구요. 다만 중국은 정부가 아예 글로벌 도메인을 막아버리고 .cn 도메인만 열어놓는 등의 조치를 더 취했었더랬죠. 유튜브를 열고 닫는 것 역시 중국 당국 맘대로죠. 지난 번 티벳 사태 때문에 유튜브를 차단했다가 한달 전쯤 다시 해제했죠. 2006/06/08 [구글닷컴, 중국서 접속 불가 '구글의 굴욕'](http://www.ringblog.net/394) \*\* 추가 : [영혼을 팔아버린 구글](http://www.likejazz.com/29836.html) 근데 그건 그렇고 왜? 중국과 계속 비교되고 싶으세요? 중국 정도는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으세요?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의 경쟁상대는 결국 중국 인민위원회였단 말입니까? 그리고 뒷 말의 요점은 본인확인제와 실명제가 달라서 '검열'과 무관하다는 말씀이죠? 혹시 IT 관련 주변 조언자가 있으시거나 자료를 준비해준 보좌관이 있으시면 얼른 'You're Fired!'라고 외쳐주세요. 제한적 본인확인제는 실명제의 하부 실행 단계의 정책에 대한 표현에 불과하답니다. 실명제와 본인확인제가 다른 것은 기껏해야 실명을 그대로 노출할 것이냐 아이디나 닉네임을 외부로 노출할 것이냐의 차이죠. 검열과 자료 조사, 수사에 필요한 실명 데이터가 쌓이는 것은 그대로입니다. 좌측 엉덩이나 왼쪽 궁둥이나 입니다. 설마 이 둘이 다르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그리고 홍보를 도와주고 계신 것은 오히려 여러분들이죠. 그렇게 허술하고 국내 기업에게만 역차별을 하는 법안을 만들어 놓으시고 이를 통과시켜주신 나경원 의원님을 비롯한 무개념 국회의원님들의 업적입니다. 앞으로 이런 사례는 많아질겁니다. 기술은 이미 당신들 머리 꼭대기에 있다구요. 미국에서는 프라이버시 문제 때문에라도 쿠키나 캐싱 데이터마저 사업자가 함부로 일정 기간 이상 저장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민간업자에게 아예 수사기관이 감청할 수 있도록 장비를 의무적으로 운영하도록 법안을 마련하고 있잖습니까. 당연히 후진국이고 검열 국가이지요. 뭐가 아닙니까?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에 대한 인터넷 기업의 입장](http://www.kinternet.org/news/press_release.php)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이런 희한한 법을 입안하고 통과시키고 억지로 적용하면서 좌충우돌하고 있는 우리 국회의원분들과 방송통신위원회, 정부 공무원 여러분이 우리나라를 홍보해주시고 계시는 것이죠. 감사하진 않네요. ^^ 앞으로 더 떠들어주세요. 돈 안 들이고 S.Korea, Google, Youtube, Freedom, China 같은 키워드의 기사가 양산되고 외신들에서 계속 언급될 터이니. 실명제 관련 글 : 2009/04/10 [구글 유튜브의 '반항'에 대한 그만의 단상](http://ringblog.net/1554) 2009/04/08 [당신들의 인터넷](http://ringblog.net/1551) 2008/09/09 ['과다 정보 저장'이 개인정보 침해 주범](http://ringblog.net/1391) 2008/07/22 [블로그 인용권과 실명제 관한 글](http://ringblog.net/1356) 2008/06/19 [더러운 실명제 논란... 또 시작하나?](http://ringblog.net/1334) 2008/04/22 [해킹한 개인정보가 거래되는 사회](http://ringblog.net/1293) \*\* 원래 이 글의 제목이 '국회에서 들려온 개념/무개념 발언들'이었는데 좀더 자극적으로 바꿨습니다. 나 의원님과 최 위원장님께 보고 되기 위해서요~ ^^ --- ## 쉽게 틀리는 우리말 맞춤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77 - 날짜: 2009.04.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번 [[되][돼] 용법과 몇 가지 맞춤법](../../1514)에 이은 두 번째입니다. 그동안 블로그 들을 읽으면서 뭔가 좀 불편하고 어색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결국은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제가 배우고 알고 있는 것과 사뭇 다를 때 무의식적으로 느끼는 불편함이었습니다. 다시 꼼꼼히 읽어보면 저를 비롯해 많은 블로거들이 습관적으로 틀리는 맞춤법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가 흔하게 틀리는 것들을 보면 발음 나는대로 읽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발음이 비슷하지만 쓰기가 다른 경우도 있죠. 또 동사의 경우에는 어미 변화를 잘못하는 경우가 있구요. ----------------------------------- ~~예를 들어 만날 과 맨날 은 흔히 틀리는 경우입니다. 정답은 만날이 맞죠. '저 사람은 만날 불평만 해' 따위의 용례로 사용합니다. 맨날은 틀린 말입니다.~~ 맨을 쓰는 경우는 '맨밥', '맨주먹' 따위에 쓰입니다. \* 2011년부터 '만날'과 '맨날'은 복수의 표준어로 등재되었습니다. 따라서 위 설명은 틀리게 됐습니다. 참고 : ‘짜장면’ 표준어 됐다 ----------------------------------- 한창 과 한참 은 어떨까요? 둘은 용법만 다른 경우죠. 한창은 '~하는 상황이 가장 활발한 모습'을 나타내는 말로, '모내기가 한창이다'라고 말하죠. 한참은 '~하는 상황이 꽤 긴 모습'을 나타내는 말로, '모내기를 한참 동안 했다' 한창과 한참을 구별할 때는 뒤에 '~동안'을 붙여보세요. '한창 동안'(X), '한참 동안'(O). ----------------------------------- 이건 또 어떻습니까. 내노라와 내로라. '내노라'는 '내로라' 발음도 잘못하고 적기도 잘못하는 경우입니다. 내로라가 맞습니다. '내로라하는 가문에서 태어났다' 따위로 씁니다. ----------------------------------- 또 종종 틀리는 용어로는, 이렇다 할 특징 없이 둥글둥글하게 흐지부지 넘어가는 모습을 표현하는 말로, 두루뭉술을 두리뭉실로 적는 경우입니다. 두루뭉술하다로 적으며 '두루뭉술(또는 두루뭉수리) 넘어가다' 따위로 적습니다. ----------------------------------- 마지막으로 치르다와 치루다를 또 많이들 헷갈려 하시더군요. 행사(시험)를 치르거나 돈을 내서 값을 치르는 경우 '치르다'가 맞습니다. '첫날밤을 치르다' 따위의 용례가 있습니다. 치루다는 '너 똥꼬에서 고름이 나오는 것을 보아 하니 분명 치루(痔漏)다' 할 때나 쓰는 말입니다. (이젠 틀리지 않으시겠죠?) --- ## 이주의 TTB서평에 뽑혔네요, 5만원 득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76 - 날짜: 2009.04.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46652018.w470-h253.png) 인터넷서점 알라딘의 TTB(Thanks to blogger) 프로그램에 가입한 지도 이제 꽤 되는군요. 최근에는 TTB2라고 해서 기존의 CPA(구매로 이어져야 돈을 주는 광고)에서 CPC(클릭으로 과금하는 광고)로 바뀌고 몇 가지 정책이 발전되어 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사실 광고 수익금보다 좋은 것은 좋은 서평으로 인정받고 5만원의 적립금을 받는 것입니다! ^^ 물론 잡지나 인터넷 매체에 글을 기고하면서 절대로 공짜로 써주는 적이 없는 저이긴 하지만 [블로그](#)에 뭔가 공짜로 올려놓고나서 사후에 인정을 받아 금전적인 가치로 환원된다는 의미로 봤을 때는 꽤 재미있는 경험입니다. [2009년 4월 1주 TTB리뷰 당선작](http://blog.aladdin.co.kr/town/winner/ttb/)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85636505.w470-h424.png) 당선작으로 선정된 리뷰는 아래 글입니다. 2009/04/01 [[책] 사랑을 말해줘, 아니 사랑을 써줘](http://www.ringblog.net/1546?category=0) | | | | --- | --- | | | [사랑을 말해줘](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02859&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8점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은행나무 | 작년 이맘 때쯤엔 다른 책으로 5만원을 받았으니 서평으로 저는 일년에 5만원씩을 버는 블로거가 되었습니다. 하핫.! 2008/03/31 [[책 리뷰] 배려가 더 큰 것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http://www.ringblog.net/1271) 예전에 블로그 관련 강의를 할 때 누군가 "아이템이 없을 땐 어떻게 하세요?"라고 질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또는 누구는 "블로그를 하는 건 꼭 게임과 같이 소모적인 거 아닌가요?"라는 질문도 있었죠. 그때마다 저는 이렇게 대답했어요. "책을 읽으세요. 그리고 블로그를 하게 되면 책을 읽게 됩니다. 최소한 자기가 적어 놓는 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신뢰도 있는 글을 읽게 돼 있습니다. 마치 논문을 쓰기 위해 남의 논문을 많이 읽듯이 블로그도 글을 쓰기 위해 남의 좋은 글을 많이 읽게 되죠." 그리고 이렇게도 대답합니다. "책을 한 권을 읽으면 앞으로 몇 년 동안 가끔씩이라도 써먹을 문장을 발견하게 되고 그걸 블로그로 기록하면서 기억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자기 것이 되는 것이죠." 요즘 인생과 사회, 그리고 조직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다시 책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이 찾아왔습니다. 쓰기 위해 읽는 것이죠. 예전에 [<미디어 2.0 :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http://www.yes24.com/24/goods/2883011?CategoryNumber=001001025011)란 책을 내기 위해 거의 30여권이 넘는 신간을 훑어보았고 100편이 넘는 기사를 검색했으며 15편이 넘는 논문을 뒤졌고 10여권 정도의 원론서를 다시 쳐다봐야 했죠. 빌린 책을 빼고 책 구입 가격만 해도 50만원이 넘었더랬죠. 쓰기 위해 읽는다는 것은 꽤 재미있는 작업입니다. 그냥 읽고 책 꽂이에 모셔두는 것이 아니라 내 것을 만들기 위해 책 모서리를 접고 줄을 긋고 잠깐 생각하고 메모하면서 옮겨 적는 작업을 동반해야 하니까요. 어쨌든 요즘들어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회수가 늘었던 것은 뭔가 블로그에 더 뿜어내기 위해 준비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해주세요. ^^ \*\* 그리고 혹시 제가 읽었으면 하는 책 추천해주시겠어요? 5만원으로 얼른 사야겠습니다. --- ## [책] 워렌 버핏의 성공비법은 '자기확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75 - 날짜: 2009.04.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워렌 버핏과 함께한 점심식사](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02905&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6점 고수유 지음/은행나무 | 솔직히 말하자. 이 책. 그다지 대단하다거나 통찰력이 느껴진다거나 뭔가 박진감이나 리듬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덤덤하다. 뭔가를 계속 내놓고 있지만 젓가락이 향할만한 반찬이 없는 진수성찬이랄까. 그래서 이런 책은 내게 별 세 개짜리다. 두 개라고 하기엔 자기 자극을 유도하는 자기계발서로 자격이 충분하고 딱딱하게 요목을 나누어 단타로 이야기하고 마는 백과사전식 이야기보다 맛깔나다. 하지만 네개 이상을 받을만한 감동이나 직관적이고 세상을 꿰뚫는 통찰력이 없다. 적어도 몰입이 제대로 안 된다. 그래서 세 개다. 보통 이런 어정쩡한 책은 아예 소개하지도 않지만 내친김에 이 책과 함께 책을 하나 더 소개하고 싶어졌다. 몇 년 전 친구가 선물을 해서 받아 읽었던 책 하나가 떠올랐다. | | | | --- | --- | | | [빌 게이츠 & 워렌 버핏 성공을 말하다](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141129&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10점 빌 게이츠.워렌 버펫 지음, 김광수 옮김/윌북 | 정말 친해 보이는 이 둘의 만담이 VHS 비디오테이프와 얇은 책 하나로 구성된 특이한 책이다. 원소스 멀티유즈의 전형적인 사례다. 둘을 앉혀 놓고 질문을 받아 그 질문에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유쾌한 대담과 답변을 이어나간다. 그리고 그것을 영상으로 담고 그 원문을 책으로 엮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이니 이들이 그동안 달라진 것이 있을지 궁금하다. 그러나 적어도 지금 내가 아는 한 그들은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이야기가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 <워렌 버핏과 함께한 점심식사>는 순수한 소설이기도 하지만 현존인물을 등장시키고 그의 인생과 현재 상황을 절묘하게 섞은 팩션이란 장르다. 요즘 유행하는 [우화 소설](http://ringblog.net/1271)인듯 보인다. 내용이 가볍게 읽으면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자기계발서의 최근 유행에 부합했다고 할 수 있지만 그다지 몰입할만한 내용이 많지는 않다. 목차만 보면, 이 책에서 워렌 버핏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그리고 그가 이 땅의 젊은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한 상상력이 얼마큼 발휘되었을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1. 자신을 행운아로 생각하라 2. 정말로 사랑하는 일을 하라 3. 현명한 동료를 사귀어라 4. 스스로 판단하고 인내하라 5. 이미 이루어졌다고 믿어라 6. 베풀며 검소하게 살아라 근데 이게 전부다. 뭐 대단한 내용이 있을 것이란 기대는 하지 말고 보자. 가볍게 자기 비하 상황에 빠져 있다면 조금이라도 감정 이입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근데 늘 그렇듯이 책을 볼 때는 늘 이 책에 대해 독설을 뿜어주리라는 생각이 가득하다가도 책을 덮고나서는 잠시 음미하게 될 때가 있다. 그래서 책 꽂이에 꽂혀 있던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 성공을 말하다> 책을 다시 꺼내 들은 것이다. 두 사람의 농담이 섞인 대화를 읽으면서 오히려 워렌 버핏과 함께한 점심식사 책에 대한 잔상이 더 남았다. 물론 두 책을 패키지로 읽으라고는 않겠다. 어쨌든 내게 있어서 몰입 요소가 그다지 없다보니 워렌 버핏의 일대기에서 내가 뭔가 건져야겠다는 강박관념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를 불편하게 했나 보다. 더구나 워렌 버핏이 말하는 성공 이야기가 나중에 가서는 <시크릿>류의 '믿어라 믿으면 이뤄진다' 식의 이야기로 흐르자 화가 났던 것이다. 심지어 이런 이야기도 나온다. > <'믿음의 힘'을 작동하는 방법> > 1단계. 파동, 주파수에 대한 이해 > 2단계. 알파파 상태 되기 > 3단계. 간절하게 초점화하기 > 4단계.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오감으로 느끼기 좀 어이 없다고나 할까. 워렌 버핏의 강의 내용을 억지로 두 사람의 대화에 끼워넣은 설정이 되어버린 상황에 막장 드라마가 떠올라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책 자체에 대한 실망은 그렇다 쳐도 워렌 버핏의 인생을 다시 들여다보며 그의 자신에 대한 '확신'이 얼마나 강한 사람인지 확인했다는 정도가 소득이라면 소득이랄까. 뭔가 강렬하게 원하고 그 것을 이루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성공이란 행운이 찾아온다는 통속적인 결말에 식상해 할 필요도 없겠다. 자기 계발서의 오래된 바이블 같은 목차니까. 그럼에도 우리에게 늘 필요한 것은 '진리에 대한 끊임 없는 자극과 자기 확신을 위한 책 읽기'임을 다시 깨닫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고마움을 느껴야 할 것 같긴 하다. 호평해줄 수가 없다는 점에서 자신있게 추천해준 은행나무 출판사 관계자에게 살짝 미안할 뿐이다. ^^: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의 책 이야기] 2009/04/07 [[책] 핑크머니 경제학의 교훈 '편견만 버리면 된다'](http://ringblog.net/1549) 2009/04/02 [[책] 세일즈 불변의 원칙은 역시 '실행하라'](http://ringblog.net/1548) 2009/04/01 [[책] 사랑을 말해줘, 아니 사랑을 써줘](http://ringblog.net/1546) 2009/03/28 [[책] 미래를 읽는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http://ringblog.net/1542) 2009/03/27 [[책] 마지막 강의의 핵심 '진실(Truth)'](http://ringblog.net/1540) 2009/03/11 [[책] 산업사회 생존법, 골든 임플로이](http://ringblog.net/1528) 2008/11/16 [책으로 노는 만담 릴레이](http://ringblog.net/1436) 2008/09/18 [[설득의 심리학2] 형만한 아우가 없다](http://ringblog.net/1400) 2008/09/17 [[엔트로피] 과학계 종말론?](http://ringblog.net/1397) 2008/08/20 [[북 리뷰] 블로그 히어로즈는 없다](http://ringblog.net/1376) 2008/08/08 [읽을만한 책 추천 바랍니다.](http://ringblog.net/1366) 2008/07/30 [읽었어도 읽었다 하지 말라 [프리젠테이션 젠]](http://ringblog.net/1362) 2008/05/09 [[북 리뷰] 살아가는 기술, 라이프 스킬 10](http://ringblog.net/1305) 2008/04/20 [책으로 인생 바꾸기?](http://ringblog.net/1291) 2008/03/31 [[책 리뷰] 배려가 더 큰 것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http://ringblog.net/1271) 2008/02/27 [착 달라붙는 메시지](http://ringblog.net/1235) 2007/06/10 [블로깅 덕분에 내 인생이 달라졌다](http://ringblog.net/965) 2007/05/05 [[책] 온라인 스토리텔링 : 미디어가 꿈꾸는 미래](http://ringblog.net/924) 2007/04/29 [[책] 웹 2.0 경제학 - 웹 근본주의와 낙관론](http://ringblog.net/915) 2007/04/20 [블로그 글 찾아 읽기 귀찮으면 이 책을 사자](http://ringblog.net/904) 2007/04/18 [정신 팔지 마라, 미디어 속에서 길을 잃을 것이니.](http://ringblog.net/900) 2007/04/11 [[책] 인터넷 권력전쟁](http://ringblog.net/892) 2007/04/01 [자신의 시대에 충실하라](http://ringblog.net/882) 2007/03/12 [[책] 뿌리깊은 나무](http://ringblog.net/851) 2007/02/17 [향후 3년 동안의 기술 예측 [2010 IT 로드맵]](http://ringblog.net/821) 2007/02/17 [지루한 설 연휴? 재미있는 영어책과 함께](http://ringblog.net/820) --- ## [링크] 왜 매일경제는 솔본을 조지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74 - 날짜: 2009.04.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제목에 좀 격한 표현을 써서 죄송합니다. 언론계 은어이지요. 조지고 까고 파헤치고 뒤엎고... 언론이란 것이 원래 특정 기업이 싫다 싶으면 집중포화를 날리면서 이런저런 기사를 시리즈물로 연일 내놓아 결국은 '의제'로 만드는 탁월한 의제설정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 한겨레신문의 집중적인 한나라당 반대 목소리라든가, 조선일보의 끈질긴 노무현 죽이기라든가 모두 '팩트에 의한 의제설정'이라고 말을 하지요. 하지만 이 둘은 절대 이런 사안들에 대해 객관적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만일 그럼에도 '우리는 객관적인 논조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면, 어느 개그맨 말마따나 '그건 딱 니 생각이고'입니다. 기사 하나 소개하려고 서설이 길었네요. 매일경제는 정말 투자자를 보호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 솔본의 한 관계자는 "포커스가 인쇄대행 계약을 매일경제가 아닌 다른 언론사로 옮기겠다고 통보한 뒤부터 부정적인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앞뒤 정황을 따져봤을 때 포커스의 인쇄 대행 계약철회 건이 이번 사태의 배경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매일경제, '솔본' 일주일 째 비판 왜?](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797) [미디어 오늘] --- ## 구글 유튜브의 '반항'에 대한 그만의 단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73 - 날짜: 2009.04.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역시 블로깅은 순발력 아니면 차별화다. 유튜브의 결정이 알려지자마자 엄청난 순발력으로 블로거들이 대환영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일부는 약간의 시니컬한 '손해 볼 거 없으니까 그랬겠지'라는 반응을 보여준다. [한국 국가설정시 업로드 기능을 자발적으로 제한합니다](http://www.youtube.com/blog?gl=KR&hl=ko&entry=MTDoL1s-6Bg) [유튜브 공식 [블로그](#)] 4월 9일 하루에 쏟아진 관련 블로그 글만 해도 수십건이 넘고 포털의 펌질까지 합하면 인터넷 통제의 역사에 기록될만한 사건으로서 손색이 없다. 하루 방문객 10만명 이상 사이트들에게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강제한 한국의 법을 [구글](#)은 보기좋게 비웃으며 거부함과 동시에 오히려 이용자들은 그다지 크게 불편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대범함을 보여줬다. 여기서 몇 가지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정통망법은 국내 업체만 괴롭히는 법** 구글이 대놓고 반항하는데 정부,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강제하는 수단을 확보하고 있는 대통령직속 방송통신위원회로서는 표족한 방법이 없다. 법 자체가 허술했기 때문이다. 본인인증을 강제하는 법은 결국 국내업체를 역차별하는 법이 되고 말았다. 해외 기업은 얼마든지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정부의 엉터리 법적 강제책과 대응을 비웃으며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이 명백해졌다. 하지만 구글처럼 국내 업체는 정부와 맞짱을 뜰 수 없다. 서비스가 당장 위태로와지기 때문이다. 검은머리 외국인(외국계 지사)은 국내법을 필요한 부분만 인정하고 인정하기 싫은 것은 영외에서 서비스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지만 국내 업체로서는 그럴 수도 없다. 방법이라고는 해외에서 본사 설립하고 한국어로 서비스하는 음란물, 도박 사이트 처럼 운영할 수도 있겠으나 이마저도 방송통신윤리위원회에서 정부법에 반항한다는 의미로 유해 매체물로 선정만 하면 국내에서 접속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관련 글 : 2009/03/21 [아고라 망명 프로젝트?](http://www.ringblog.net/1535) 이래저래 실명제법이란 애초에 국내 업체의 경쟁력만 상실하게 만든 행정편의주의 발상이 만들어낸 세계적인 촌극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일개 외국회사가 한 나라의 정부와 법체계를 보란듯이 비웃어도 그 국민에 의해 지지를 받고 있으니 이 또한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한국과 중국의 이상한 규제에 대한 구글의 당연한 대응** 중국에 대한 구글의 굴욕 사건은 꽤 오래 전부터 구글의 '악이 되지 말자'는 신조가 어떻게 무너지는 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종종 거론되었다. 2006/06/08 [구글닷컴, 중국서 접속 불가 '구글의 굴욕'](http://www.ringblog.net/394) 사실 국내에서도 유튜브와 관련된 규제에는 반기를 들었지만 검색의 성인인증은 구글코리아가 또 받아들인 상태다. 여기서 유튜브의 업로드와 댓글 기능은 사용자의 직접 입력에 의한 정보가 남게 되고 이런 자료가 결국 직접적인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다는 명분을 내세울 수 있다. 성인인증은 청소년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고. 하지만 일단 실명제를 받아들이면 정부와의 마찰이 반드시 생기게 될 것을 예상한 비즈니스 담당자라면 유튜브의 이번과 같은 결정 역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명분을 떠나서 비즈니스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이버모욕제니 임시차단조치니 따위를 들이대면 기계의 판단에 의존하는 구글로서는 그게 다 '비용'이다. 더구나 압수수색 따위의 어처구니 없는 수사 기법을 동원하려는 정부와 본사에 서버가 있어서 압수수색하려면 미국으로 가셔야 한다고 안내해야 하는 구글 입장에서는 참 오묘한 상황이 벌어지게 될 것이다. 유튜브는 현재 어차피 서버가 미국에 있는데다 실명인증을 하려면 그리드컴퓨팅으로 전세계에 캐시서버 외에는 따로 서버를 분배하지 않는 단일 시스템의 구글로서는 실명인증 시스템을 연동시키는 것 자체가 '정말 비용대비 효용성 없는 잡일'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아직 유튜브는 비즈니스로서의 궤도에 오르지도 않았고 광고 사업 역시 동영상 애드워즈와 애드센스는 해외에서 서비스가 적용되어도 하등 상관이 없으니 한국 지역 설정이라는 기능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없음을 드러낸 것이다. DNS 차원에서 구글 유튜브 도메인을 차단하면 모를까 유튜브 비즈니스에는 큰 문제가 없다. 다만 국내 언론사 및 영화사, 방송사와의 계약관계는 다시 검토가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이는 국적 서비스 범주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것 역시 이들 파트너사와 계약 변경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로 포지셔닝 하면 끝이다. 비즈니스 전략상 유튜브로서는 당연히 실명제를 받아들일 필요도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다. 다만 명분으로 네티즌들이 좋아하는 '표현의 자유'를 전면에 내세운 것 뿐이다. 한국 시장이 작아서라거나 한국 인터넷 시장이 성장 매력도가 떨어진다거나 하는 풀이는 그다지 신빙성 높은 분석은 아니다. 인터넷 비즈니스로만 보면 한국 시장은 인구대비 시장성이 가장 큰 나라 가운데 하나다. **이래저래 충돌하는 인터넷, 정부의 이해도가 너무 낮다** 정부나 정치권은 인터넷을 지나치게 미디어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인터넷은 개방형 플랫폼이며 그 안에 오픈마켓은 물론 은행, 증권, 미디어, 포털, 검색, 채팅, 블로그,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능들이 돌아갈 수 있는 전세계 통신망이라고 접근해야 한다. 따라서 인터넷은 원래부터 정확하게 짜여진 폐쇄망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하면서도 상상력이 더해지면서 다양한 사업군을 포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한 것이다. 이제 거의 모든 통신망이 인터넷으로 모여서 섞이고 융합되고 있으니 인터넷은 이제 전세계의 인프라로 봐야 한다. 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일부 부정적인 요소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 정부와 정치권은 지나치게 구식 언론인들의 볼멘소리만 들었는지 '미디어 영향력'에만 집착하고 '역기능 차단'에만 몰입하다 보니 중구난방 제멋대로 규제만 남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실명제의 근본적인 원인인 '만능키' 주민등록번호의 무분별한 사용을 정부가 실명 인증 방법으로 사용토록 하고 반대로 민간 기업들에게 보안에 대한 요구사항을 더 높이라고 요구하는 2중 규제를 보란듯이 내놓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유저들의 글을 100% 모니터링 하면서 마음대로 삭제하고 차단하라고 하고 있으니 정부가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민간 업자들에게 시키고 있다. 우리나라 인터넷 기업들이 자조적으로 "우리가 쁘락치냐"는 말이 나올 정도다. 4월 9일 구글에만 관심이 쏠려 있지만 사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에 대한 인터넷 기업의 입장](http://www.kinternet.org/news/press_release.php)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요약하자면, 정부와 수사기관은 민간 기업들에게 사용자의 모든 움직임(심지어 GPS 정보까지)을 저장하고 기록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요청하면 내놓으라고 뻔뻔하게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수시로 국민들 뒷조사에 포털들이 알아서 정보를 갖다 바치고 알아서 껄끄러운 게시물은 차단시키고 삭제하는 마당에 이 법은 더 황당하다. 심지어 국민들을 감시하는 장비를 살 때 정부가 돈 좀 보태줄테니 운영하는 비용은 알아서 처리하라고 요구한다. 정부가 민간기업에게 자기 비용으로 국민들을 도감청 하고 있다가 자료를 편하게 받겠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런 장비를 사고 운영하지 않으면 사업 자체를 할 수 없게 의무화하고 처벌규정까지 두는 전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이글아이](http://www.cjent.co.kr/EagleEye/)'법안인 셈이다. 최근 있었던 저작권법 개정으로 인해 정부가 맘에 들지 않는 게시판 서비스를 어느 때라도 마음대로 중단시킬 수 있는 권한까지 쥐게 됐으니 이제 한국의 인터넷이 이제 거대한 정부용 인트라넷이 되어가고 있다. 이렇게 인터넷을 쥐어짜낸다고 해서 과연 국민들이 행복해지고 경제가 회생되고 일자리가 창출되고 외국인 투자가 활성화 될까? --- ## 서민 캐릭터는 CF도 못 찍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72 - 날짜: 2009.04.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가쉽입니다. 이른 바 증권가 찌라시에 등장하는 이야기인데요. 민감하지 않은 내용도 가끔 나오죠. 그제인가... 제게 지인이 간단한 내용을 하나 전달해주더군요. 그 내용 가운데 눈에 띄는 대목이 하나 있네요. > ○…최근 드라마 ‘꽃보다남자’ 열풍으로 주인공들이 CF를 잇달아 찍고 있지만 정작 주인공인 구혜선은 하나도 못찍었다고 함. 심지어 조연급인 김소은도 포카리 모델 됐지만 구혜선은 제외. **이유는 역할이 서민이었기 때문이라고 함.** ‘아내의 유혹’도 마찬가지. 최고 시청률 달리고 있지만 주인공 장서희, 김서형은 CF 하나도 못찍었음. 주인공도 중요하지만 맡은 역할 캐릭터가 더 중요하다는 게 광고계의 평 구혜선도 CF 여기저기서 보인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닌가 보네요. 요즘 TV를 안 봐서... ^^;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머 믿거나 말거나 통신이긴 하지만... 이상하게 설득력 있어 보이는 저 문구! **역할이 서민이었기 때문! 역할이 서민이었기 때문! 역할이 서민이었기 때문! 역할이 서민이었기 때문! 역할이 서민이었기 때문!** 이젠 실제로도 서민으로 비쳐져서는 안 되는 겁니까? 웃어도 웃는 게 아닌 서민 캐릭터와 정말 웃고 있는 안서민 캐릭터 사진 --; --- ## 잘코사니 사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71 - 날짜: 2009.04.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잘코사니'라는 말을 아십니까? 오늘 저도 이 말을 처음 봤네요. 써보지도 못했구요. 오늘 회사 동료와 메신저를 하다가 이 말이 툭 튀어나왔거든요. 사실은 '잘꼬사니'라고 했는데 본디말은 '잘코사니'가 맞습니다. 사전에는 이렇게 나와 있지요. > **잘코사니**[Ⅰ][명사]고소하게 여겨지는 일. 주로 미운 사람이 불행을 당한 경우에 하는 말이다. > [Ⅱ][감탄사]미운 사람의 불행을 고소하게 여길 때에 내는 소리. 아, '쌤통이다', '고소하다', '잘 됐네' 따위의 말과 뜻이 통하는 우리말이죠. 요즘 드는 생각이 딱 이겁니다. 진보고 보수고, IT고 스포츠고, 정치판이든 미디어판이든 특정한 사건이나 논란 하나 터지면 당사자들끼리의 싸움과는 별도로 반대편의 비아냥과 이죽거리기가 넘실대니까요. 예를 멀리 댈 필요도 없습니다. 강호순의 얼굴을 공개하고 미네르바의 실명 이름을 버젓이 등장시키고 신정아의 누드 사진을 게재하던 언론이 오히려 자신들의 이야기가 논란거리로 떠오르자 꿀먹은 벙어리 처럼 입을 다물고 '익명'처리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걸 보는 사람들의 모습은 더 가관이군요. 일단 이런 일로 곤혹스러워하는 언론사를 상대로 삿대질하며 '잘코사니'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정작 그 언론사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과문 발표와 비리와 관련된 수없이 많은 기사를 쏟아내며 공개적으로 '잘코사니'하고 있죠. 반대편 언론사는 또 엉뚱하게 경제가 곧 망할 거라며 현 정부에게 '잘코사니'라며 혀를 차고 있네요. 왜들 이러죠? 블로거들은 블로거들끼리 글로 상대방을 깎아내리고 '내 이럴줄 알았지' 따위의 댓글을 달면서 서로 상처내고 할퀴네요. 남이 잘 나갈 때 박수 쳐주고 혼란스러워할 때 격려해주고 힘들어 할 때 위로 한마디 해주는 게 사람된 도리일텐데요. 어찌 이렇게 삭막해지기만 하는지... --; --- ## 당신들의 인터넷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70 - 날짜: 2009.04.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친한 내 친구들이나 내가 존경해마지 않는 선배, 그리고 정말 영특하다고 생각하는 후배들까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 "인터넷이 문제야" 문제긴 문제다. 사실 문제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그게 왜 문제인지, 그리고 그 문제는 어디서부터 비롯됐는지, 그리고 그 문제를 해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석과 해석의 차이가 정책의 차이로 나타난다. 세 가지 기사를 소개한다. [[단독] 구글 1주일째 인터넷 실명제 ‘불복종’](http://www.hani.co.kr/arti/science/internet/348618.html) [한겨레] [촛불로 인터넷 내역 자료 제출 '급증'](http://www.ozmailer.com/mail/analysis/URL_tracking.php?mail_no=1505565&email=[이메일 삭제]&url=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05943&g_menu=020300) [아이뉴스24] [‘인터넷서 2차전’ 이종걸 의원 “비판글 왜 지우나”](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48518.html) [한겨레] 이 기사들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주면 일단 '**인터넷은 통제 대상인가**'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대답한다. 당연하지 않냐고 눈을 동그랗게 떠줄 것이다. 그럼 여기서 다시 질문을 한다. '인터넷을 통제해서 무엇을 얻고 싶은가?' 어차피 인간 세계가 그다지 따뜻하지도, 그렇게 아름답지도 않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그럼에도 그 더러운 구석의 쓰레기를 보고 애써 외면하고 코를 막고 얼른 지나간다. 그때 우리의 '순결주의자'들이 등장한다. 정의의 사도들이다. '세상을 깨끗하게 만들자'라며 쓰레기를 버린 사람을 색출해서 팔목을 자르겠다고 선언한다. 쓰레기를 함께 치우자는 캠페인을 하느니 본보기로 팔뚝을 잘라 사대문에 걸어 놓으면 누가 그 쓰레기를 버리겠냐고 말한다. 이쯤 되면 세상을 깨끗하게 만들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쓰레기 버린 사람을 색출해 팔목 자르기가 핵심 이유인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조금은 지겹게 이 문제에 천착해왔지만 이제는 손을 좀 놓아야 할 것 같다. 우리의 위대한 가방모찌 출신의 아저씨가 푸른지붕 아래 계시기 때문이다. 내가 먹을 만두는 건드리지 말라고 방점을 찍어둔 로고를 사용하는 당이 지배하는 세상이니까. 인터넷 실명제가 가져다줄 것은 '인터넷 정화'가 아니라 우리들의 잘려진 팔뚝임을 아직도 모르고 남의 팔뚝에 선을 긋고 계시는 멋진 분들의 도움으로 우리의 인터넷 세상은 이렇게 아름답게 잘려진 팔뚝의 세상이 되었다. 이제 당신들의 인터넷이다. 당신들의 아름다운 인터넷에서 내가 팔뚝에서 뿜어 나오는 핏물을 보며 절규해본들 누구 하나 나에게 관심이라도 줄 것인가. 미네르바에 대해 기억하고 있기나 한가? 이쯤에서 예전에 추천했던 책을 다시 추천들어간다. 반드시 읽어두도록. 왜 인터넷은 신성불가침 지역이 될 수 없는지를 말해주고 이미 그렇게 될 수 없는 운명을 타고난 인터넷의 비운을 격렬하게 이야기한 책이다. 2007/04/11 [[책] 인터넷 권력전쟁](http://www.ringblog.net/892) 그리고 내가 이 [블로그](#)를 통해 지겹도록 이야기 한 실명제 이야기와 우리의 말할 권리, 그리고 통제에 대한 이야기들을 곁가지로 링크 건다. 2009/03/17 [아고라 3인의 '여론조작'](http://www.ringblog.net/1534) 2009/02/17 [검찰, 신동아 오보는 수사할 계획이 없나?](http://www.ringblog.net/1510) 2009/01/22 [검찰 '미네르바는 영향력을 가진 언론'](http://www.ringblog.net/1490) 2009/01/17 [단지 블로거일 뿐이고...[미디어 2.0 선언]](http://www.ringblog.net/1484) 2008/09/09 ['과다 정보 저장'이 개인정보 침해 주범](http://www.ringblog.net/1391) 2008/09/04 [레진 사태, 전선을 분명히 하자](http://www.ringblog.net/1387) 2008/07/22 [블로그 인용권과 실명제 관한 글](http://www.ringblog.net/1356) 2008/06/25 [한국 인터넷 후퇴시키는 요인 10](http://www.ringblog.net/1338) 2008/06/20 [포털 전방위 압박중](http://www.ringblog.net/1335) 2008/06/19 [더러운 실명제 논란... 또 시작하나?](http://www.ringblog.net/1334) 2008/05/01 [개인정보 유출, 원인은 과도한 실명제?](http://www.ringblog.net/1298) 2008/04/22 [해킹한 개인정보가 거래되는 사회](http://www.ringblog.net/1293) \*\*덧, 4월 9일 저녁 때쯤 긴 글을 쓰겠지만..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가 한국어 서비스에서 업로드와 댓글 기능을 폐쇄시키며 한국 정부의 제한적본인확인제(라고 읽고 바보 실명제라고 읽는다)에 대한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다. 브라보 구글! 그러나 민망하잖아. 구글에게 발리는 대한민국이라니.. ㅠ,.ㅠ ---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69 - 날짜: 2009.04.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종걸 의원의 국회에서 한 발언이 화제다. 아니, 그 발언과 함께 [여기저기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언론사가 화제](http://www.ljk.co.kr/bbs/viewbody.html?code=free&page=1&id=10354&number=10527&keyfield=&key=&new=)다. 고재열 기자가 말한 것 처럼, 익명으로 숨을 수 없는 나 역시 면책 특권이 없으므로 가타부타 말하지 않겠다. 타 언론사가 이종걸 의원의 국회 발언을 있는 그대로 취하여 실명을 기록한 것은 형법에 의해 면책된다고, 명예훼손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변호사인 이종걸 의원이 기자들에게 알려줘도](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0406112725) 기자들도 '두려워 못 쓰니' 뭐 나는 더 짜증나게 두렵다. 하지만.... 벌거벗은 임금님은 벌거벗은 거 맞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맞다. 아니 사람들은 누군가 알고 있고 들은 바 있고 봤던 이야기를 반드시 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이 환상이든 진실이든 사실이든 왜곡된 기억이건 간에 말이다. 이건 욕망 같은 거다. 말하고 싶다는 욕망, 표현 욕구가 그것이다. 이런 걸 함부로 막지 못하게 하자는 것이 표현의 자유와 알권리라는 것이다. 세상의 어두운 구석을 파헤쳐 불빛을 들이밀어야 할 언론사가 환한 대낮에 손으로 해를 가리려는 모양새가 영 껄끄럽다. 은근 이 경우가 어디까지 번질지 궁금해진다. 경찰은 도대체 왜 이렇게 미적거리는 걸까? 리스트 수사만 한달이 넘고 있다. 이렇게저렇게 짜맞출 시나리오가 잘 안 나오나? 그럼 그냥 포기하고 검찰로 이송하든가... 쯧.. 그렇게 상상력이 부족해서야.. 어디.. --; (걱정마시길^^; 이 내용은 알아서 사적으로 기록하고 있음. 언론사적인 의미도 있을 뿐더러 언론사가 사회적인 사건에 연류되었을 때의 사례이기도 하기 때문에...) --- ## [책] 세일즈 불변의 원칙은 역시 '실행하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68 - 날짜: 2009.04.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세일즈 불변의 원칙](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700589&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6점 제프리 지토머 지음, 최경남 옮김/혜문서관 | "행동하라" "생각했으면 실천하라. 그래야 시작이다.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다. 아쉬울 것 조차 없는..." 뜬금 없이 책장에 꽂혀 있는 책을 휙 둘러보던 가운데 <세일즈 불변의 원칙>을 보았다. 어디서 굴러들어왔는지 기억도 안 나는 책이다. 누군가 내게 선물을 했는지 모르겠다. 책 첫장을 넘기니 증정본을 표시하는 도장이 하나 찍혀 있는 것 말고는 누가 내게 이 책을 어떤 의도로 언제 주었는지 알 수 없었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이 책에 손이 간 것은 책장에 꽂혀 있는 책 가운데 이상하게 손이 가지 않는 몇 권 가운데 하나였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책으로 노는 만담 릴레이](../../1436)에 등장시켰던 사진 가운데 하나를 끄집어 내보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attach/1/1g0101e4edcc49201e1900000efc.jpg)**부동산투자는 과학이다.** **큰 돈 없이 부동산을 사들이는 100가지 방법**을 동원했더니 **아파트 값, 5차 파동**이 일어나더라 --; 이 책들은 책꽂이에 그토록 오래 꽂혀 있었음에도 손길 하나, 또는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던 책들이다. 하지만 <세일즈 불변의 원칙>은 내심 언젠간 읽어야지 하면서도 웬지 "뻔하겠지"라는 생각에 차마 손이 가지 않았던 책이었다. 이 이야기를 이토록 길게 하는 이유는 이 책에서 건질 이야기가 너무 통속적이고 빤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쌀로 밥 짓는 이야기](http://www.ringblog.net/1544)에 다름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책을 읽으면서 처음부터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웬만해선 이 책 처럼 책 모서리를 많이 접어둔 적이 없을 정도로 수시로 꼭 다시 읽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구문들이 등장한다. 내가 메모한 인용구문을 몇 개만 꺼내보면 다음과 같다. > 다음은 존 패터슨이 오리슨 스웨트 마든이 쓴 책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가 할 수 있다>에서 밑줄을 그어 놓은 문장들이다. > > > * 모든 아이들이 성공을 꿈꾸도록 가르쳐야 한다.* 사람들은 여가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 신체적으로 나쁜 습관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최고의 자아를 반영시키지 못한다.*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 대부분은 용기와 투지 외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났을 때, 비로소 자신의 잠재능력을 발견하였다.* 위대한 일을 하고자 하는 결심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굳은 결심만이 실천을 하도록 한다.* (중략)...* 행운이라는 말보다 더 오용되고 남용된 말은 없다. > > <세일즈 불변의 원칙> 24, 25p 이 책이 존 패터슨이 120년 전에 금전등록기를 팔기 위해 써먹던 영업 코칭법을 현대에 되살려 놓으면서 현대에 맞게 윤색했다. 여러 원칙들이 등장하지만, 아마 이 책을 관통하는 단 한가지 원칙 "생각은 이제 됐다! 실천하라!"일 것이다. 그리고 이런 원칙들은 어쩌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같고 있을 법한 강인한 동기부여 문구들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저자는 연신 존 패터슨의 영업 기법들, 즉 세일즈 방법들은 이미 120년 전의 것이고 그 원칙들은 지금도 유효하다는 것을 연신 강조하고 있다. 정작 이 책은 너무 빤한 내용들로 가득 차서 도대체 역사적 사실 몇 가지를 빼고 이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예를 들면 내가 읽으면서 책장 모서리를 두 번 접은 곳은 읽을 때 강하게 동감했다는 표시인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들어 있는 책장 모서리를 두 번 접어 놓았다는 것을 다 읽고 난 다음에 발견했다. >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을 흥미로운 정보에 노출시키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짐 론은 말했다. 나는 여기에 한 마디 더 추가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이 없다.(자신감이 부족하다.) 그런데 성공을 원한다는 것은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왜 성공하기를 원하는가.'를 아는 것이다. > 같은 책 61p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고 정말 많은 사람들과 대화해봤고 정말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왜 나는 이 이야기를 하지 못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렇다. 누구나 성공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왜 자신이 성공해야만 하는지를 설득하거나 스스로 그 이유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었다. 어쩌면 구체적으로 생각을 못했을 뿐이지 어슴프레 왜 나는 성공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더듬더듬 이야기할 정도는 될 것이다. 그럼에도 그게 진짜 이유인지 확신하지 못한다. 그리고 설령 그 이유를 알고 자신의 성공에 대한 확신이 강해도 언제나 우리에겐 '실천은 부족하고 변명은 넘쳐난다'. 이 책의 미덕은 연신 끊임없이 자신을 되돌아보라고 강조하면서 뭔가 자꾸 실행해 볼 것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일즈맨에게 필요한 것은 '실행' 뿐이다. 물론 이율배반적이게도 '구매 가능자(가망고객, 또는 유망고객을 이렇게 불러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를 자꾸 만나고 공을 들이라는 메시지도 있고 이미 나에게 호의적인 고객에게 더 신경쓰라는 말도 있다. 둘 다 틀린 말이 아니어서 더 속상하다. 그만도 [세일즈를 잠깐 경험해 본 심정](http://www.ringblog.net/1149)으로는 "역시 세일즈는 궁극의 직업"이라는 확신이다. 지금은 비록 어설프게 걸쳐 있지만 세일즈를 경험하지 않고, 남의 발 아래서 '을의 울분'을 이해하지 못하고서 최고 경영인이 될 수 있단 생각은 '날 도둑놈' 심보다. 비즈니스는 결국 세일즈에서 승부가 난다고 봐야 한다. 물론 제품도 중요하고 인적 자원도 중요하고 시기도 중요하다. 더구나 경쟁 상황도 중요하다. 하지만 최종 계약을 따내는 순간의 결판은 세일즈맨의 역할에 달려 있다. 그래서 세일즈맨은 비즈니스의 꽃일 수밖에 없다. 기자 시절 광고국 직원을 함부로 대해지 못했던 이유가 내가 이미 세일즈를 거쳐 봤기 때문이었다. 이 책을 보라고 이야기하진 못하겠다. 그리 권할만한 책도 아니고 이 책 하나로 세일즈의 세계를 모두 이해할 수 있다고도 못하겠다. 하지만 적어도 세일즈맨이라면, 또는 자기 계발서에 심취돼 있고 자기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문구가 가득한 책을 찾는다면 반드시 한 번은 거쳐가야 할 책일 것만 같다. 다시 말하지만, 실천하지 않고 성과를 바랄 순 없다. 내가 종종 프레젠테이션 막바지에 인용하는 핸리포드가 했던 말을 첨부한다. "아직 실행하지도 않은 일로 명성을 얻을 순 없다" --- ## 기자 블로거, 블로고스피어에 다이빙하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67 - 날짜: 2009.04.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 글은 3회 연재로 기획되었습니다. 1회 : 블로그 어떻게 만들나? ****기자 블로거, 블로고스피어에 다이빙하다**** 2회 : 블로그 스토리텔링, 기사와 다르다 **[**스타 기자 블로거로 가는 글쓰기**](http://ringblog.net/1586)**3회 : 기자 아닌 블로거로 소통하기. **[**기자 아닌 블로거로 살아남기**](http://ringblog.net/1637)**   환영합니다. 저는 여러분을 블로고스피어로 안내할 '그만'입니다. ‘그만’은 제 블로그 필명입니다. 일단 첫 시간이니 제 소개부터 할까요? 저는 지난 1998년부터 잡지사 생활을 시작으로 2007년 매경인터넷까지 IT, 인터넷을 주로 취재하는 기자였답니다. 그러다가 2007년 뜻한 바(?) 있어서 기자 생활을 접고 국내 모 포털사로 자리를 옮겼죠. 그런데 이직의 비법 같은 거 놔두고 웬 뜬금없이 블로고스피어냐구요? 사실은 제가 기자 생활 막바지에 블로그에 빠져 살다가 블로그 때문에 이직까지 한 입장이어서 기자가 블로그를 운영할 때의 고민과 고통, 그리고 기대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착각 아닌 착각에 블로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이런저런 고민 속에서 좀더 나은 블로그를 꾸며보고 싶어하는 기자 여러분을 위해, 또는 내외부의 직간접적인 압력(?)에 의해 ‘블로그 하나쯤은’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에 쭈뼛거리는 기자 여러분을 위해 이렇게 <미래형 기자되기>의 한 축인 '블로거 전도' 역할을 맡게 된 것이거든요. 이번호에서는 블로고스피어에 블로거로 뛰어드는 방법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블로거로 영향력을 갖는 방법, 블로거로 즐기면서 살아 남는 법을 차례대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많은 성원 바래요. 이 글은 의도적으로 인터넷 글쓰기 방식을 사용할테니 당황하진 마시길~ ^^   **기자 블로그, 좋은 점 7가지 & 나쁜 점 7가지** 먼저 기자로서 블로그를 운영하면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정리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이 중간 제목을 잘 기억해두세요. 나중에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때 써먹을 아이템입니다. 먼저 기자도 취재기자, 현장 취재기자, 트렌드 전문기자, 증시 속보기자, 경찰기자, 사진기자, 편집기자, 방송기자... 헥헥... 이렇게 많은데 누구를 말하느냐구요? 이 글은 '언론사에 소속된 직업이 기자인 사람이라면 누구나‘를 독자로 특정짓겠습니다. 어쨌든 기자로서 블로그를 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취재원의 연락처를 확보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서 좀더 진실에 가까운 이야기를 쓸 수 있고, 누구보다 글쓰기 훈련이나 사진 찍는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남보다 돋보이는 깔끔한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 되겠죠. 장점 외에도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기자에게 좋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자 블로거라서 얻을 수 있는 7가지 즐거움** 1. 자신의 기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2. 자신이 종사하는 매체 외에 다른 독자와 만날 수 있다. 3. 충분히 취재한 내용이 데스크에서 차단당하거나 축소돼도 충분한 글을 올려놓을 수 있다. 4. 매체 이름과 함께 기자 이름을 브랜드화할 수 있다. 5. 내 글을 읽은 독자들의 댓글과 트랙백을 통해 직간접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다. 6. 내 팬을 만들 수 있다. 7.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늠해볼 수 있고 격한 토론과 악성댓글에 익숙해지면서 성숙해질 기회가 많아진다.   억지 같다구요? 제가 직접 다 체험한 내용입니다. 믿으세요. ㅋㅋ 반대로 기자로서 블로그를 하면 나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자 블로거가 겪어야 하는 7가지 어려움** 1. 내가 종사하는 매체의 일관된 논조나 방향과 다른 글을 쓰기 부담스럽다. 2. 독자들이 내 개인 글이 아닌 매체 기자의 글로 받아들여 선입견으로 대한다. 3. 조직 내에서 블로그 잘 하는 기자와 못하는 기자로 나뉘어 동료끼리 거리감이 생길 수 있다. 4. 어린 기자들일수록 실험적인 글쓰기를 하기 부담스럽다. 5. 직업적인 정보 취득을 사적인 블로그에 이용한다는 오해를 받기 쉽다. 6. 정식 기사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경우 법적으로 보호받기 힘들다. 7. 기자이기 때문에 독자들로부터 타 블로거보다 윤리성, 정확성, 객관성이 더 높아야 한다는 주문을 받는다.   **블로그 계정, 어디든 일단 만들자** 자, 이제 좋은 점 나쁜 점 다 이해하셨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블로고스피어에 뛰어들 차례입니다. 아, 블로고스피어(Blogosphere)가 뭐냐구요? 블로그계(界)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쉽게 말하면 '블로거들이 뛰어노는(?) 세상', 또는 '블로거들끼리의 느슨한 커뮤니티'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엄청 대단한 것 같지만 이미 블로그 계정 하나 만들어 두면 그것으로 블로거가 되는 것이고 블로고스피어의 일원이 되는 것입니다. 쉽죠? 저런, 설마 아직까지 블로그 계정 하나 만들어 둔 것이 없다구요? 걱정마세요. 블로그 계정 만들기는 정말 쉽습니다. 네이버, 다음, 야후, 파란, 이글루스 등 국내 포털 대부분이 블로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로그인 해서 [블로그]란 하위 서비스로 들어가면 바로 블로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만일 자기 도메인(blog.naver.com/0000 이 아닌 ringblog.net 같은)을 소유하고 있다면 티스토리(tistory.com)나 텍스트큐브닷컴(textcube.com)을 이용하세요. ringblog.tistory.com라는 도메인을 자신의 도메인인 ringblog.net으로 직접 연결시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좀더 자신의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활용하고 싶다면 독립 호스팅을 받아야 하지만 이 정도의 IT 지식을 갖고 있다면 이 글을 읽을 필요는 없겠군요. 요즘엔 회사에서 팀을 짜서 팀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자사 사이트의 블로그 서비스를 활용하도록 반강제적으로 요청받았다면 일단 그렇게 운영해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나중에 자신의 콘텐츠를 편리하게 옮겨갈 수 있도록 같은 콘텐츠를 다른 개인 블로그로 퍼다 나르거나 원격 블로깅을 통해 두 개 이상의 블로그에 동시에 같은 내용을 올릴 수도 있으니 염려 마세요.   **메타 블로그를 알면 블로고스피어가 보인다** 이제 내 블로그가 있으니 내 블로그의 존재를 알려야겠죠? 기사라면 편집되어서 누군가 어느 면에 배치할 것인지 약속하지만 온라인에서 '약속된 노출'은 없습니다. 자신이 자신의 글을 홍보하러 열심히 다녀야 하죠. 그렇다고 무턱대고 방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기적으로 사람들이 블로그 글을 읽기 위해 모이는 곳을 집중하면 최소한의 독자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바로 '메타 블로그(Meta blog)'라는 서비스이지요. 인터넷 초창기 시절에 심마니, 야후, 코시크, 정보탐정 같은 초기 검색 엔진을 모아서 한꺼번에 결과를 보여주는 '메타 검색'이 있었는데요. 여기서 메타가 그리스어의 '함께'란 개념이란 점을 알면 메타 블로그가 '블로그 글을 함께 모아서 보여주는 서비스'라는 것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들 서비스는 대부분 내 블로그를 직접 등록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가급적 지금 소개하는 메타 블로그 서비스에 반드시 등록해두시기 바랍니다. 이들 서비스는 한 번만 등록하면 자신의 글이 저절로 '송고'되는 서비스가 대부분이구요, 미디어다음의 블로거뉴스 처럼 필요에 따라 '송고'하는 시스템도 있습니다.   **▲필수 등록할 주요 메타 블로그** 올블로그 : 이올린 : 미디어몹 : 오픈블로그 : 블로그코리아 : 블로그플러스 : Colcol Meta : 도깨비뉴스 : 프리로그 : 블로그정글 : 파란 블로그스페이스 : 뉴스로그 : 브레인엔 : Technorati : 블로그이야기 :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 \*덧, 이외에도 많은 메타가 존재합니다. 이렇게 송고된 글은 제목과 약간의 요약문이 누리꾼 앞에 선보이게 되고 이 경로들을 비롯해 검색 등을 통해 누리꾼들은 내 블로그에 방문해서 글을 읽게 되는 것입니다. 언론사에서 일방적으로 쏘는 것을 독자들이 받아 읽는 방식이 바뀌어 이제는 소비자들이 여러 경로에서 쓰여진 글이 모여있는 곳에서 직접 글을 읽고 글을 평가하고 남에게 추천할 것인지를 판단하죠. 그래서 좀더 정보 소비자 입장에서 글을 쓰게 되지요. 이들 사이트에 등록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올블로그만을 대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자신의 RSS 피드 주소를 알아야 합니다. RSS 피드란 콘텐츠가 업데이트되었다는 소식을 자동적으로 외부로 알리는 기능을 갖춘 알리미 역할을 하는 블로그의 기능입니다. 요즘엔 뉴스나 게시판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지요. 이 RSS 피드 주소는 내 블로그 어딘가에 있는 아래와 같은 그림을 눌러보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94631844.w470-h203.jpg)   이 주소를 복사해둔 뒤 올블로그로 가서 회원가입을 한 뒤 ‘마이올블로그’ 메뉴에서 ‘블로그 추가’를 통해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앞에서 말한 것 처럼 여러 개의 블로그를 동일한 콘텐츠로 운영한다면 중복되지 않게 메타 블로그에는 하나만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구관이 명관? 블로거 선배 블로깅 어깨너머 보자** 이제 블로그 계정도 만들었겠다, 메타블로그에 등록도 했겠다. 블로고스피어를 시간 날 때마다 힐끗힐끗 한 번씩 쳐다보면서 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막상 글을 올려야 하는데 기존에 쓰던 방식과 어떻게 다르게 써야 할지 막막하죠? 그럴 때는 앞서 나가고 있는 사람들의 발자국을 지켜보는 것도 방법이 될 것입니다. 그런 다음 그들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나만의 것으로 소화하면 그만이지요. 제가 추천해드리는 블로그를 방문해서 이들이 블로그에 글을 쓰는 방법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전현직 기자이면서 블로거이기도 한 이들은 블로고스피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분들이랍니다. 살짝 제 블로그도 끼워넣었습니다. ^^   **▲온라인 활동이 많은 전현직 기자 블로거** 송원섭의 피라미드 고재열의 독설닷컴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노태운 기자의 발가는대로 이정환닷컴 서명덕기자의 人터넷세상 최진순 기자의 온라인저널리즘의 산실 임원기의 人터넷 人사이드 광파리의 글로벌 IT 이야기 \* 덧, 추가 [더 아시는 전현직 기자 블로그가 있다면 소개 바랍니다. 추가하겠습니다] ozzyz review 허지웅의 블로그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 펄의 Feelings... 하이퍼텍스트 동아일보 정호재 기자 [](http://www.eastasia.co.kr/) 전자신문 최순욱 기자 헤럴드경제 권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민정 기자가 영어로 쓰는 한국 금융 관련 블로그 **▶** [**한국 기자협회보 [기자 파워블로거] 검색결과**](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List.html?sc_serial_code=SRN32)   이들 블로그들의 특징은 모두 내용이나 주제에 있어서 개성이 넘치고, 기사체와 통신체, 그리고 대화체를 넘나들면서 자유로운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음 호에는 실제로 이들 처럼 기존의 유명 기자 블로거들의 글쓰기 패턴을 살펴보고 어떻게 하면 온라인 다운 스토리텔링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 글은 월간 <신문과 방송>이라는 잡지 4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앞부분에서 밝혔듯이 3회 연재분이고 주요 독자는 '블로거가 되고 싶은 기자'입니다. 이미 블로깅을 하고 계신분들에게는 약간은 민망한 초보적인 내용도 있습니다. 양해해 주시길. 이 글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글이 쓰여진 시점이 3월 15일 경이므로 현재 상황과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글의 편집본을 보고싶다면 [<신문과방송>](http://mkjr.tistory.com/86)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PDF 파일로도 공개돼 있습니다. 2009/02/19 [기자 블로거라면 참고할만한 글](http://www.ringblog.net/1513) 2007/08/29 [블로거는 무엇을 원할까?](http://www.ringblog.net/1042) 2007/01/17 [서기자-명기자, 블로거인가 기자인가](http://www.ringblog.net/739) 무엇보다 오래전 글이긴 하지만 이 글은 꼭 함께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기자 블로그, 기회와 함정**](http://www.ringblog.net/828 "기자 블로그, 기회와 함정") \* 그나저나 학교 다닐 때 <신문과 방송> 월간지를 보면서 기자를 꿈꿨던 제가 가끔 신문과 방송에 기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무척이나 감회가 새롭고 스스로 제가 대견스럽니다. ^^ --- ## [책] 사랑을 말해줘, 아니 사랑을 써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66 - 날짜: 2009.04.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사랑을 말해줘](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02859&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8점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은행나무 | 뭔가 이 느낌. 꽉 막힌 듯한... 그러나 온갖 소음은 갈수록 커지는... 그러다 금방이라도 터질 것같은 도시 한복판. 하지만 어느새 그냥 무덤덤하게 보도블럭을 짓밟으며 경쾌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난 도시인이니까. 도시가 주는 온갖 이야기를 소음이라 여기고 없는 것이라 여기고 살아갈 뿐이다. 그러면 주위는 조용해지니까. 도시인의 생존 스킬이랄까. 주변을 정적으로 만들어버리는 초절정 스킬. 소설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소통'이다. '의도된 소통'과 '의도되기 힘든 소통'을 이야기한다. 단절도 이야기한다. 들을 수 없는 상대에게 말하고 있고 느낄 수 없는 상대에게 눈빛을 보내는 그런 단절. 소설은 연신 아이러니한 상황을 쏟아낸다. 도시의 소음 속에서 적막한 장소인 폐장직전의 공원을 골라 주인공 슌페이와 교코를 만나게 한다. 하지만 그 상황 역시 슌페이의 느낌일 뿐 언제나 도시는 교코에게 적막이다. 듣지 못한다는 것이 고통이고 답답함이다. 그러나 교코는 듣지 못하지만 그것을 고통으로 생각하진 않는다. 쿄코에게 말해야 하는 슌페이가 고통이다. 즉흥적으로 뇌에서 걸러지기도 전에 튀어나오는 말이 아니라 뇌에서 걸러진 이야기를 글로 적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작가는 이야기한다. 그것 역시 고통이다. 떠오르지만 전달할 수 없는 답답함. 매스미디어 속에서 낯선 메시지를 대중에게 쏟아내는 것만을 생각하는 열정적인 슌페이는 정작 자기 옆에 있는 열성적인 팬에게조차 자신의 마음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표현장애를 앓는다. 슌페이와 교코의 사랑 이야기는 모순이다. 이 둘은 절절하게 사랑하는 것 같지만 딱히 그런 건 아니다. '우릴 사랑하게 해줘요' 따위의 작위적 상황 설정이 등장하지도 않고 악인이 등장해 이 둘을 이간질시키지도 않는다. 어쩌면 오래된 연인 처럼 무덤덤한 필담을 나누며 정(情)을 교류할 뿐. 하지만 그 덤덤함은 어느때든 대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일지도 모른다. 대답하지 않고 눈에서도 사라진 상대를 찾아 헤매는 순간, 차라리 상대의 눈에 보이는 침묵이 얼마나 많은 말을 해주고 있는지를 우린 느끼게 된다. 그렇게 둘의 일치되지 못하는 소통 방식이 둘의 사랑을 안타깝게 만든다. 소설이 이토록 미적지근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순간 은은한 향이 느껴진다. 마치 달지 않은 참한 크래커를 입에 넣고 오물오물 거리는 느낌이랄까. 건조하고 밋밋한 느낌으로 입속에 들어왔다가 삼키지 않고 침과 함께 입 속에서 이리저리 돌려보며 맛을 느껴가는 느낌이랄까. 이 소설. 그래서 뒤끝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된다. 눈으로 말하지도, 입으로 말하지도 못하는 블로거들 같다고나 할까. 늘 제한된 수단으로 내 머릿속 이야기를 들려줘야 한다는 것은 또 다른 소통의 파괴가 아닌가 말이다. 우린 지금 읽고 있는 그 글을 쓴 그 사람을 온전히 읽고 있는가. --- ## 블로그, 대안에서 또 하나의 산업으로 진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65 - 날짜: 2009.03.3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몇 년 동안 블로그가 주목 받은 이유는 대부분 미디어적인 가치 때문이었다. 누군가 주장하고 싶어하고 어떤 새로운 소식을 남에게 알리는 수단으로 검색의 발달과 함께 멋진 메시징 도구로 블로그는 작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제 2009년, 우리는 블로그를 미디어 산업의 일부로 봐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될 것 같다. 딱히 블로그란 산업이 있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를 응용한 산업이 생기기 시작할 것이란 의미다. 예를 들어 공동 구매나 오픈마켓이 블로그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고, 블로그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언론사도 출현할 것이다. 더구나 능력 있고 이미 잘 알려진 소위 유명 블로거(일부에서 이들을 파워 블로거로 부른다)는 새롭게 진입하는 오프라인 시장의 유명인, 또는 유명 기업들과의 협업이 일상화 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누군가는 마케팅 도구로 블로그를 삼을 것이고 누군가는 미디어 영향력의 도구로 블로그를 이용할 것이다. 누군가는 물건을 팔고 소비자와 대화하는 창구로 삼을 것이고 누군가는 거대한 소셜 네트워크를 위한 도구로 삼을 것이다. 미디어 플랫폼의 거대한 변화 속에서 콘텐츠의 지속적인 공급처로 블로그는 제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양적인 성장은 정체 상태로 진입** 지난 3년은 블로그가 양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시기였다. 블로그 계정 수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이미 네이버에서 만들어진 계정수만으로 1200만개에 달하고 네이버를 제외한 블로그 계정 수가 그만큼 있다고 했을 때 이미 우리나라 블로그 개설 계정 수는 2400만개를 뛰어 넘는다. 변형 블로그, 또는 작은 홈페이지인 미니홈피까지 합치면 4000만개가 넘는 계정이 인터넷에서 저마다의 개성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단, 열성적인 블로그 개수는 이보다 훨씬 적어서 약 10% 정도(400만개)로 추산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로고스피어라고 불리는 약간은 폐쇄적인 공간인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블로그 플러스, 믹시, 이글루스 밸리와 같은 곳은 이미 블로거들끼리의 커뮤니티화가 진행된 사이트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열성적인 블로거끼리의 커뮤니티는 단위별로 약 10만~20만 정도로 추산된다. 올블로그의 경우 이슈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지만 대략 15만에서 20만 명의 주간 순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다. 매우 열성적인 참여자, 또는 산업적 가치를 지난 콘텐츠를 보유한 블로그의 수는 1%, 즉 40만 개 정도로 추정된다. 물론 이 수는 전통 언론 미디어 업종에 종사자 수가 4만 6000여명(언론재단 2008년 통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무시할만한 수가 아니다. 속속 블로그에 뛰어들고 있는 기성 언론인과 연예인, 정치인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반면 소비면으로 보면 이미 블로그는 정체 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전문 블로그 서비스로 2007년부터 폭발적인 성장을 해온 티스토리의 경우도 지난해에 현재 월간 1800만 정도의 순방문수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순항중이지만 증가세는 이미 고점에 다다른 모양새다. 이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네이버의 오픈캐스트 효과가 이미 성장할대로 성장한 티스토리의 성장세를 가속화시키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마디로 블로그에 대한 소비는 이미 양적인 고점 근처라는 이야기다.   **블로그 산업화 기회 확대, 양극화** 콘텐츠 업계의 특성상 양적인 고점에서 일부 블로그에 주목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추세다. 그래서 네이버, 다음, 야후를 비롯해 많은 블로그 서비스 기업들이 '파워블로거', '우수블로거', 'Top블로거' 등의 이름으로 유명하거나 가치가 높은 블로그를 선정하고 이는 다시 소비자들의 주목을 이들에게 몰리게 하는 작용을 한다. 바로 마이크로미디어이면서 매스미디어의 영역까지 넘볼 수 있는 1인 미디어가 출현하게끔 만든 분위기다. 이런 '영광'은 다시 블로거들에게 이전에는 없었던 사회적 책임감과 산업적 가치, 정보소비자와의 소통 등을 요구하면서 부담스럽게 하고 있다. 이때 이 부담감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이들은 진정한 '파워 블로그'로 올라설 것이고 일부는 쇠퇴하는 등 블로고스피어에 생성과 소멸의 생태계가 좀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포털 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블로거들은 새롭게 쥐어진 권력을 순전히 자신의 만족으로만 여기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포털에서 폭 넓은 팬 층을 확보한 블로거들은 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물품 공동 구매 등의 수익모델을 실현시키고 있다. 일부 블로그는 마케팅과 연계된 제품 리뷰에 치중하기도 하고 일부 블로그는 자신의 콘텐츠를 책으로 만들어 재판매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아마존의 경우 지난해 킨들에 이어 올해 킨들2를 내놓으면서 뉴스미디어와 함께 블로그 콘텐츠를 유료화하는 실험을 진행중이다. 일본에서도 블로그의 유료구독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2007년 전후한 블로그 광고는 용돈 벌이 정도로만 여겨지고 있다. 기업들 입장에서도 그동안 기업 블로그 구축의 장단점을 면밀히 탐색하던 기간을 거쳐 직접 블로고스피어에 뛰어들 것인지, 아니면 기존 네트워크 영향력자들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입소문을 활용할 것인지 택해야 한다. 물론 양자 모두 선택하는 기업이라면 올해는 블로그 운영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인내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인터넷은 그동안에도 그랬듯이 사소한 사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덩치가 힘이다? 미디어화 & 네트워크화** 앞의 직접적인 산업화와는 별도로 언론사들의 블로그 진입도 눈에 띈다. 이미 지난 몇 년 동안 언론사는 블로그의 가능성을 높이 보고 기자들의 블로그 운영을 독려해 왔지만 사실 그다지 활성화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해 모 일간지 기자들의 블로그 필화 사건을 계기로 기자들의 블로그에 대한 관심도가 양분되기 시작했다. 사회적 이슈에 대해 각종 검색사이트에서 뉴스보다 블로그 콘텐츠가 상위로 배치되는 모습을 보고 메타 블로그의 파괴력이 높아지면서 블로그의 영향력 몸소 체험하게 된 오프라인 기자나 정치인, 또는 마케터와 홍보인들이 블로그에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고 있다. 반대로 블로고스피어의 위험성, 일부 순결주의자나 반시장주의자의 도발 등을 부담스러워하며 블로그에 아예 관심을 끊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기자들이 모여 만든 팀블로그 형태의 언론인 블로터닷넷이라거나 블로그 네트워크인 태터앤미디어 소속 블로그 파트너인 블로거 2명이 모여 언론으로 등록한 야구타임즈 등은 국내에서는 이색적인 사례로 소개됐다. 야구타임즈를 탄생시킨 태터앤미디어는 올해 안에 10여개의 전문 블로그 매체를 언론사로 등재시키고 취재 지원은 물론 포털에 콘텐츠를 재판매할 계획이다. 국내의 블로그 미디어화는 아직 초보단계이지만 이미 미국 등에서는 보편적인 사례에 속한다. 오바마의 당선에 인터넷의 역할이 컸다면 단연코 그 안에는 허핑턴포스트(huffingtonpost.com)라는 걸출한 정치 팀블로그 미디어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4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블로거 기자들의 취재 범위도 14개 분야로 나뉘어 있어 전문적인 취재 및 기사를 제공한다. 정치 블로그인 TPM(talkingpointsmemo.com) 역시 조쉬 마셜이 웹 기반의 뉴스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끈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뉴욕과 워싱턴에 취재기자 겸 블로거들이 상주하는 사무실이 있으며 비디오 촬영기자와 편집기자도 두고 있다. 이외에 9명의 저널리스트가 올리는 칼럼으로 유명한 앤드류셜리반의 데일리디쉬(Daily Dish, andrewsullican.theatlantic.com)나 음악을 좋아하고 좋은 음악을 소개해 주고 싶어하는 3인의 음악팬들이 모인 새드더그라모폰(saidthegramophone.com),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든 슬래시필름(slashfilm.com)도 10여 명의 대표적인 블로거들이 영화 뉴스와 평론, 등장인물의 가십과 연출자의 계획 등을 블로그 형태로 올리고 있다. 블로그가 언론이냐 아니냐는 이미 미국에서는 의미가 없는 질문이다. 블로그를 언론으로 활용하느냐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느냐는 전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기업의 자의적 선택만 있을 뿐이다.   **정직하고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이 대세**이 같은 미디어화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기성 대중매체들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조력자 같은 경쟁자'를 만나게 될 것이라는 점과 새로운 영역에서 소비자와 색다르게 만나고 있는 매체가 등장했다는 점이다. 이는 마케팅과 홍보라는 분야가 솔직함과 정직함으로 회귀해야 한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매스미디어와의 메시지 합작과 지식인 댓글 알바 동원은 두고두고 마케팅업계 종사자들을 괴롭힐 것이다. 예전에는 대중매체와 함께 어떻게 메시지를 전파하고 강하게 설득할 것이냐를 고민했다면 이제 블로그를 대할 때는 어떻게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자세로 청취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블로그는 '소통'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필요로 한다. 어쩌면 산업사회의 논리로 보면 효율적이지도 않고 그다지 영향력도 없을 것 같고 예측도 불가능할 것 같은 이런 소통 방법이 불편할 수도 있겠다. 또한 기업 자체가 사회적으로 어떤 캐릭터가 될 것인지 미리 예측하기보다 블로그를 통해 하나씩 쌓아가는 고된 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미래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 스스로 정직하고 솔직한 것이 최대의 무기가 될 것이다. ----------------------> 이 글은 월간 <아이엠애드>라는 잡지 4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2009년 대한민국 블로그 트렌드'라는 기획의 첫 꼭지, 즉 여는 글 되겠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글이 쓰여진 시점이 3월 10일 경이므로 현재 상황과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글을 오전에 올린 ['쌀로 밥 짓는 이야기](http://ringblog.net/1544) 2탄'쯤으로 생각합니다. ㅋㅋ **관련이 조금씩 있는 글 :** 2009/03/26 [두려움 없는 삶, 1인 창조기업](http://ringblog.net/1539) 2009/01/29 [웹툰과 스타대회, 그리고 블로그](http://www.ringblog.net/1498) 2009/01/17 [단지 블로거일 뿐이고...[미디어 2.0 선언]](http://ringblog.net/1484) 2009/01/06 [손해보지 않는 네이버 뉴스캐스트, 우왕좌왕 언론사](http://ringblog.net/1475) 2009/01/02 [2009년은 인터넷 체질 개선의 해 [2009 예언 이벤트]](http://ringblog.net/1472) 2008/12/29 [인터넷, 불황을 먹고 자란다?](http://ringblog.net/1467) 2008/11/19 [추천 보고서 [인터넷과 미디어산업의 재편]](http://ringblog.net/1442) 2008/09/18 [5Keywords of Korean blog market](http://www.ringblog.net/1399) 2007/01/02 [그만의 2007 블로고스피어 5대 사건 예언](http://www.ringblog.net/718) --- ## 쌀로 밥 짓는 이야기, 기업은 수익이 우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64 - 날짜: 2009.03.31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오늘은 '쌀로 밥 짓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Episode1**어느 날 퇴근 길에 라디오에서 한창 오디션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였죠. 진행자는 박경림, 출연자는 원더걸스였던 거 같네요. 뜬금 없이 박경림씨가 이런 질문을 합니다. "어떠세요. 소희양도 오디션 많이 보셨나요?" "오디션 볼 때 좀 떨리고 그러던가요?" 순간 느낌이 '이건 아니다' 싶은 거죠. 너무 당연한 이야기잖아요. 가수 하는데 길거리 캐스팅을 당하더라도 오디션은 봐야 하는 거고 오디션 볼 때 떨리지 않는 것이 이상한 거죠. 원래 오디션을 거의 보지 않았다면, 또는 오디션 볼 때 전혀 떨리지 않는 연예인이라는 것이 알려졌다면 그 이야기를 끌어내는 질문으로 가능했겠지만 대답은 모두 '예'였습니다. 그러자 박경림씨가 분위기를 감지했는지 바로 재치있게 마무리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쌀로 밥 짓는 이야기를 했네요" **#Episode2** 어제 블로그 지인이 찾아왔습니다. 자신의 회사 이야기를 해주기 위해서였죠. 어쩌면 제게 듣고 싶은 것을 듣기 위해 왔을지 모릅니다. 마케터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한 이 분은 제게 왜 이 솔루션이 시장에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는지, 왜 초기 기획하고는 달라질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왔을 겁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죠. 제가 한 이야기는 너무 당연하고 뻔한 이야기였습니다. "마케터가 숫자를 좋아하는 것 같지만 반면 정성 평가까지 숫자로 표현되는 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마케터의 효율성을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은 마케터에게 권유하지 말고 C-레벨(임원급)에 권하거나 이익이 상충되지 않는 사내 리서치(연구팀)에 권유하라" "마케터가 관심 있는 것은 자신의 대외적인 성과가 아니라 대내적으로 자신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어필이다. 자신의 역할과 성과에 대해 스스로 제어가 불가능할 정도의 정교한 솔루션을 환영할리 없다" 이건 뭐... 네, 너무 당연한 이야기들이죠. 하지만 저를 찾아온 블로그 지인은 고맙다고 말을 합니다. 어쩌면 왜 실제로 지금 자신의 솔루션이 실무 마케터에게는 잘 안 먹히고 임원이나 사내 연구원들에게 호응을 받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Episode3** 판도라TV의 기자 간담회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질문했습니다. "비용이 많이 드는 사업이다. 수익 보전이 우선인가 비용 절감이 우선인가" 사실은 판도라TV는 이 부분에 대해 둘 다 고민하는 것이 정상이었습니다. 그런데 김경익 사장님은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줍니다. 수익이야 일단 딱히 별다른 전략이 없는 이상 광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는 자신의 관리 권한 밖이었으니 당연할 수밖에요. 해외로부터의 투자 유치도 비용 절감 노력과 함께 동영상 사이트가 감내해야 할 숙원이었는데 이를 해결했죠. 얼마 전 흑자를 내기 시작했다는데요. 판도라TV의 흑자는 욕을 먹어도 수익에 대한 적극적인 마인드와 현실을 고려한 비용 구조, 그리고 해외 투자 유치 등이 작용하면서 시장 1위 고수에 따른 결과라고 할 수 있겠죠. 어때요? 쌀로 밥 짓는 이야기죠? 반대로 이야기해볼까요. 동영상 사이트 가운데 최근 비운의 '운영중단'과 '파산'까지 고려하고 있는 SM온라인의 '엠엔캐스트'가 있습니다. SM온라인과 판도라TV 누가 욕을 더 먹고 누가 욕을 덜 먹었습니까. 그리고 누가 더 악바리였고 누가 더 오래 살아남고 있습니까. 다모임에서 SM온라인으로까지는 잘 갈아탔다고 할 수 있습니다. SM이 동영상 UCC에 대한 투자를 기획할 때 다모임은 재빨리 움직였던 것이죠. 하지만 이미 그때부터 물 건너간 서비스가 되기 시작합니다. 특정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특정 가수들과 연예인들의 유통경로로 사용될 처지에 놓였고 해외 영상 서비스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꿈 같은 사업이었죠. 다모임 시절 이규웅 대표를 만났을 때 우리는 결국 다시 쌀로 밥 짓는 이야기를 해야 했습니다. "활로가 필요해요. UCC의 다음 단계는 뭘까요?" "결국 규모의 경제를 이뤄 미디어가 되던가, 비용을 줄여야 할텐데요" 그러다 SM온라인은 다시 '소리바다'로 2007년 12월 넘어갑니다. SM의 전략적 승리였으며 소리바다의 전략적 패배였던 것이죠. 아무런 담보도 없이 덩치 큰 UCC 사업을 떠안다니... 차라리 웹하드 서비스를 인수하는 것이 수익에 더 도움이 됐을 것입니다. 그렇게 SM온라인은 소리바다에 의해 '파산' 위기로 몰려 있습니다. 수익도 생각해야 하지만 비용 절감에 대한 확신이나 해결책이 없다면 얼른 사업을 접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결국 비용 과다로 빚만 잔뜩지고 사라지고 말 겁니다. 어때요? 쌀로 밥 짓는 이야기 맞죠? 마지막으로 쌀로 밥 짓는 이야기의 결정판으로 다음 글을 링크합니다. ^^ 2009/03/27 [[책] 마지막 강의의 핵심 '진실(Truth)'](http://www.ringblog.net/1540) --- ## 고래는 트위터에게 보은할 것인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63 - 날짜: 2009.03.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제목이 참 거시기합니다. [트위터](http://twitter.com/)가 무엇인지 이 [블로그](#)를 읽고 계신 분은 대부분 아시리라 믿습니다. 마이크로 블로깅 툴이지만 지금은 점차 그 의미가 확대돼 쉽고 간편한, 그리고 세상에 내 목소리를 가볍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킹 도구로 각광받고 있죠. 근데 여기서 뜬금없이 고래는 왜 나오나 싶으실텐데요. 고래에 얽힌 사연은 [하이컨셉 & 하이터치](http://health20.kr/) 블로그의 [소셜미디어의 위력을 보여준 Fail Whale 성공이야기](http://health20.kr/594) 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84314456.w470-h345.jpg) > 이 소셜객체 그림은 트위터가 다운되었을 때에 나오지만, 트위터라는 서비스를 아끼는 사용자들이 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성공할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제게는 그리 익숙한 그림은 아닙니다만, 트위터 사용자들에게는 꽤 많은 의미를 담고 있나 봅니다. 트위터라는 의미가 '새가 조잘거리다'의 의미인만큼 새들의 이미지가 인상적입니다. 요즘 트위터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지면서 단순한 링크와 연결만을 강조해왔던 소셜네트워킹이 이제 다시 생산자, 그리고 소비자의 연결 고리에 집중하면서 '소셜 미디어화'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전되고 있습니다. 결국 메시지가 어떻게 퍼지고 남 또는 나에게 영향을 줄 것이냐에 대한 이야기죠. 그런데 이런 막연한 낙관론 사이에는 '싸이질' 속에 감춰진 '~질'의 의미처럼 뭔가 어색한 중독 현상에 사람들이 적잖이 당황하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이상하게 요즘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살금살금 퍼져나가고 있네요. 충분한 대체재가 존재하는 한국 시장에서 이런 소셜 미디어가 어떻게 자리를 잡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어쨌든 이런 배경 지식을 갖고 아래 만화를 한 번 보시죠. 원본은 **[**여기**](http://current.com/items/89891774/twouble_with_twitters.htm?xid=55)**인데요. 속도가 좀 느린 것 같아서 유튜브에서 땡겨왔습니다. 중간에 친구가 버럭 소리를 지르며 '결국 당신들 중 누구도 친구가 없는 거잖아!"라며 버럭 말하고 나자 그 고래가 트위터들을 잡아 먹으며 다니네요. ㅋㅋ.. 우왕좌왕하는 트위터 사용자들, 말 그대로 불편한 진실에 우왕좌왕합니다. [페이스북보다 커질 수도 있다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트위터](http://www.globalchange.com/future-of-twitter.htm)[링크 영문]. 트위터에 대한 중독현상을 경계하는 것 처럼 보이는 이 동영상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싸이질', 이나 '블질', 또는 '댓글 놀이'에 빠져 있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되네요. 정말 우리에겐 그것들이 원래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이었을까요? --- ## [책] 미래를 읽는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62 - 날짜: 2009.03.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미래를 읽는 기술 Future Inc.](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752669X&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8점 에릭 갈랜드 지음, 손민중 옮김/한국경제신문 | 미래를 읽을 수 있다면... 어렸을 때 봤던 만화 '내일 신문'이 기억난다. 반대로 현재까지의 모든 내용을 기억한 채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도 우리는 '내일'을 아는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모두 허구다. 그런 일은 없을테니까.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마치 하늘을 날고 싶다는 사람들의 오랜 꿈과 같다. 직접 날 수 없을 때는 도구를 사용해 하늘을 날 수밖에 없다. 도구의 도움으로 날 수 있다면 우리는 꿈을 이룬 것이다. 이 책은 미래를 읽는 도구를 알려준다. 미래를 꿰뚫어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우리가 알고 싶은 구체적 트렌드 주변의 많은 것들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예전에 [복잡계 이론에 대해 소개할 때](http://www.ringblog.net/1410) 중요한 요소에 대해 '창발'과 '혼돈의 가장자리'를 설명한 바 있다. 인간이 살고 있는 사회와 자연은 복잡한 요소가 상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판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게 된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전대미문, 또는 전인미답의 상황에 대해 앨빈토플러가 [<불황을 넘어서>](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20773X)라는 책을 통해 절대 과거 불황의 시기나 대공황의 사례를 준용하지 말라고 일갈하는 데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 이미 시간은 흘러갔고 과거 사례와 똑같다고 생각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우리는 다르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미 우리 사이에 대공황을 기억하는 이는 아주 극소수에 불과할 뿐이다. 세대가 다르고 당시와 규모도 다르고 생각하는 방식도 다르고 사회 전반의 구조화도 다르다. 도대체 왜 지금 시점에 대공황과 뉴딜만을 부르짖는가. <미래를 읽는 기술 Future Inc.>에서 에릭 갈랜드는 미래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도구를 귀띔해준다. ■ 거시환경(STEEP)분석 : 사회 Society, 기술 Technology, 경제 Economics, 생태 Ecology, 정치 Politics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 시스템 도표화 : 시스템적 사고의 핵심은 미래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할 미래 연구의 출발점이 된다는 것이다.(50p) 우리가 알고 싶어하는 부문은 어떻게 다른 요소들과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도식화 해야 한다. ■ 트렌드 분석의 3단계 : 1단계 시스템 도표를 그려라, 2단계 트렌드를 시각화하라, 3단계 정보의 출처를 찾아내라. 이렇게 갖춰진 도구를 사용해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향후 바뀌어갈 요소들이 다른 요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예측해야 한다. 그리고나서 좀더 근거가 분명한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만들고 임펙트 있는 요약 문서까지 만들면 '누구나' 미래학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생활 속 미래학자되기'와 같은 콘셉트인 셈이다. 마치 내가 블로그를 '생활 속 미디어되기'라고 말하듯이 에릭 갈랜드는 미래학자가 미래를 보는 방법과 도구를 책을 통해 공개함으로써 미래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매우 실전적이고 실재적인 책이다. 한 두달 앞의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아닌 5년 10년 후의 미래를 분석해내고 이에 대비하고 싶다면 각자 자신의 통찰력을 동원해 미래를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전반부는 미래 트렌드를 읽고 분석하는 방법을 알려줬다면, 뒷 부분은 미래 몇 가지 트렌드에 대한 예시를 보여준다. 솔직히 말하면 앞 부분의 원고량이 모자르자 뒷 부분을 이어 붙인 느낌이 든다. 어찌됐든 그 뒷부분에서 '매체와 통신 : 60억의 사람들을 위한 60억 개 채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 다음의 세 가지 주요 트렌드는 미래에 매체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법을 변화시킬 것이다. 첫째, 전자기계들은 하나의 디지털 믹싱으로 여러 종류의 매체들을 융합시킬 것이다. 둘째, 매체의 기업합병은 매체를 통제하고 우리의 문화적 산출물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소유하는 사람들의 숫자를 감소시키고 있다. 셋째, 경쟁하는 미디어 메시지의 군비경쟁은 매체로부터 나오는 어떤 것도 복음성가처럼 받아들이지 않는 어린 세대들을 낳고 있다. 여러 이야기가 오가는 상황에서 단순한 진실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품일지도 모른다. > <미래를 읽는 기술 Future Inc.> 에릭 갈랜드, 285p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그만 역시 무수히 반복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그다지 충격적이라거나 신선하진 않다. 반면, 전혀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인 저자와 그만이 바라보는 미래가 같다는 점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고 봐야 한다. 우린 '메가 미디어'와 '마이크로 미디어' 그리고 '융합'을 한결같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미래에는 가장 높은 가치를 매길 수 있는 메시지는 결국 '진실'](http://www.ringblog.net/1540)이라는 점에서 우리는 의견일치를 보았다는 것이다. 미래를 읽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다가올 미래에도 가치가 변하지 않을 무언가를 갖추는 것이다. --- ## [책] 마지막 강의의 핵심 '진실(Truth)'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61 - 날짜: 2009.03.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마지막 강의](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210476&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10점 랜디 포시.제프리 재슬로 지음, 심은우 옮김/살림 |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봤고 감동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그래서 봤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랜디 포시의 마지막 강의가 내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지구 반대편에서 살아왔던, 그리고 죽음 앞에 당당하고 즐겁게 마지막 순간을 즐기던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난 무슨 생각을 해야 할까. 늘 그렇듯이 다시는 그에게서 들을 수 없는 마지막 이야기라는 것만으로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가 절실하게 다가온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잠시 휘리릭 책을 넘기며 훑어보았다. 계속 그 안에서 보이는 단어들이 스친다. 줄을 쳐 놓았거나 모서리를 접어 놓은 곳에서 더 뚜렷하게 내 시선을 끄는 단어 하나가 보인다. '진실' 솔직하고 진실되고 간절히 정말로 원하는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것을 이루고 싶다고 말하고, 그것을 이뤘다는 것을 말하는 순간순간 그 스스로에게 인생의 마지막을 다짐하는 것 처럼 그렇게 '진실'이란 단어는 독자에게 크게 다가온다. > 만약 조언을 하려는데 나에게 오직 세 단어만 허용된다면 단연 **'진실만을 말하라(Tell the Truth)'**를 택할 것이다. 그리고도 세 단어가 더 허용된다면 나는 거기에 **'언제나 All the Time'**을 더하겠다. 부모님은 나에게 **'말은 곧 네 자신이다'**라고 가르쳤는데 위의 말에 관해 이보다 더 나은 설명은 없다. > 정직함은 도덕적으로만 옳은 것이 아니라 효율적이기도 한 것이다. > <마지막 강의> 랜디포시, 223p 진실됨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는 세상을 살다보면 깨닫게 된다. 물론 진실됨이 중요하다는 것쯤은 우리 모두가 안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한다는 것이 효율적인 것은 알겠는데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지 않은가. 잘못을 고백하고 누군가의 잘못을 고발하는 것은 진실된 행동이고 자신에게나 남에게나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는 행동이지만 사회는 고백하는 자를 비난하고 고발하는 자를 매장하려 한다. 그렇게 세상은 진실된 사람들의 피해사례를 알려주고 있지 않은가. 우리가 패배 의식에 젖어드는 것은 <마지막 강의>를 쓴 랜디 포시 교수 처럼 끈질기게 자기가 좋아하고 진실된 꿈을 이뤄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보다 권모와 술수, 돈과 연줄에 집착하는 세태를 보아왔기 때문이 아닐까. 세상과 미디어는 그것이 진실된 것이고 지금 우리의 현실 그대로라고 말한다. 이쯤되면 오히려 진실된 삶을 사는 사람들이 '가식적'으로 느껴질 뿐이다. 미디어는 그렇게 진실됨의 가치를 희석시키고 있다. 랜디 포시가 이 책을 쓰고 나서 2008년 8월 자택에서 숨을 거둔 직후 강남역 교보문고에 우연찮게 들렀을 때 피라미드 처럼 이 책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보았다. 마치 '드디어 저자가 죽었다. 이제 이 유언장을 사가라'는 강력하고 너무나 세속적이지만 솔직한 마케팅이 아닌가. 그렇게 세상은 '진실'이란 단어를 갈갈이 헤쳐놓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갖고 있는 한가지 삶의 기준 '진실'의 무게감은 여전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가 지금 손에 쥐고 싶은 것은, 또는 손에 쥔 것은 정말 진짜로 우리가 원하는 것이었을까. 마지막으로 자막 있는 랜디포시 교수의 짧은 동영상 하나와 한시간 넘는 완전체(?) 영문 동영상 하나를 퍼온다. 마지막 강의에 대해 좀더 알고 싶으신 분은 도비호님의 이 글을 추천한다. [카네기멜론대학 Randy Pausch교수의 마지막 강의 - dobiho on HCI](http://dobiho.com/?p=646) **▶**[**마지막 강의 영문 스크립트 [PDF]**](http://www.cs.cmu.edu/%7Epausch/Randy/pauschlastlecturetranscript.pdf) --- ## 문득 드는 짧은 생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60 - 날짜: 2009.03.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인들과 현학적인 자료를 공유하는 메일을 주고받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생뚱맞은 답변을 보내고 나서 포스팅으로 이어봅니다. 날로 먹는 포스팅...ㅋㅋ ---------------------> 그냥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단어**에 얽매이지 말고 **이론**에 빠지지 말고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의 허상을 쫓지 말자....정말 많은 똑똑한 사람들이 사라져 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런 생각을 늘 해오고 있습니다.우리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늘 준비하고 대비하면서 말이죠~ ^^ ----------------------> 자격, 기준, 평균, 일반, 세상, 우리.... 뭔가를 자꾸 얽매이게 만드네요. 말이 존재를 규정한다고 하지만 똑똑한 사람들은 '무릇, ~ 이란' 따위의 말을 동원하죠. 그런데 너무 지나치게 멀리 가버리면 주위에 정말 아무도 없을 거에요. --- ## 서세원 해프닝과 언론인 사건 개입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59 - 날짜: 2009.03.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혹시 이 기사 기억하십니까? ["문건 명단 다 까져 그 사람들 난리 났다" "기자회견 하지 말고 숨어... 보호해주겠다"](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90016) [오마이뉴스 김환] 오마이뉴스의 특종(?) 보도로 세간의 관심사인 장자연 자살 사건과 관련된 유 대표, 그리고 유 대표를 만나러 간 서세원씨. 서세원씨는 기자 회견 하지 말라고 충고했다는 내용으로 각종 포털의 메인면을 장식하며 떠들썩 했죠. 사실상 내용 자체를 들여다봐도 '조각모음'이긴 하지만 발언 자체가 매우 미묘하고 다음 날 예정돼 있던 유 대표의 기자회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이었다는 점에서 연이은 후속 보도에 서세원씨의 개입이 마치 대단한 의혹 처럼 불거지게 됩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시사IN> 기자가 이런 글을 올립니다. [서세원이 병원에 간 까닭은?](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39) [시사IN 주진우 기자] 맥이 확 풀려버리죠.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그치진 않습니다. 이미 쉬어버린 떡밥 같긴 한데 좀 생각해볼 것이 있어서 건져 올려봅니다. 오마이뉴스는 이 글 안에 등장하는 시사IN 주 기자의 독점 인터뷰 사실과 서세원씨가 발언한 내용들을 소개하며 한껏 억누른 상태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냅니다. ["서세원씨, <시사인> 단독인터뷰 주선하러 유씨 병실에 갔다"](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90663&PAGE_CD=S0200) [오마이뉴스 김환] > 이런 점을 다 고려해도 서씨와 주 기자의 해명에 고개가 갸우뚱한 대목도 있다. 예를 들어 서씨의 측근은 병원에 가서 기도만 해줬을 뿐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그러나 당시 자리에 있던 주 기자의 글에는 서씨가 유씨를 적극 설득했다는 내용이 구체적인 멘트와 함께 들어있다. > > 서씨는 유씨에게 기도를 해줬다고 했지만, 이날 서씨와 동행했던 한 인사는 "유씨가 '나는 불교신도'라면서 기도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 출처 : ["서세원씨, <시사인> 단독인터뷰 주선하러 유씨 병실에 갔다" - 오마이뉴스](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90663&PAGE_CD=S0200) 어찌됐든 바로 옆에서 들은 시사IN 기자의 글이 훨씬 사실에 가까울 것이란 점은 오마이뉴스 기자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권력이다> 블로거 썬도그님은 "[진실도 빽이 있어야 얻어낼 수 있다고 증명한 시사인](http://photohistory.tistory.com/5045)"이란 글로 다른 기자들을 결과적으로 물먹이며 서세원을 앞세워 단독 인터뷰를 얻어낸 시사IN 기자의 행동에 문제 제기를 합니다. <호모 미디어쿠스> 블로거 Percy님의 경우도 "[시사IN, 서세원 동행취재의 정당성은?](http://mediacus.tistory.com/48)"이란 글로 썬도그님과 비슷한 관점의 문제를 지적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다른 기자들은 시사IN 기자의 서세원을 앞세운 행위에 그다지 큰 문제를 삼지 않습니다. 이는 불법만 아니라면 각종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취재를 해온 기자들에게 이런 식의 지인을 통한 취재원 접근이 그리 어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번 해프닝이 기자들을 불편하게 한 것은 기자회견 전에 등장한 서세원과 시사인 기자로 인해 기자회견 내용이 건조하고 단촐해져버렸다는 점이죠. 유 대표의 기자회견에 서세원씨와 시사인 기자가 뜬금없이 나타나 영향을 끼쳤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칼럼]서세원, 유장호 그리고 ‘물먹기’](http://www.eto.co.kr/?Code=20090319105923007&ts=22117) 란 칼럼을 보면, > 여기에 한 가지 의문이 든다. 이번 사건은 한 여배우가 죽었고, 연예인 성상납 비리로 인해 연예계는 물론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대표는 그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이다. 그런데 기자회견 전에 기자가 그를 만나 ‘기자회견은 이렇게 저렇게 하라’라고 말을 했다고 한다. 이것이 과연 올바른가하는 것이다. > > 유장호 대표가 기자회견장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한다면, 그 자리에 있던 기자들이 확인 질문을 던지면 그만이다. 내용이 장황하고, 주관적이라고 해도 그것이 유 대표가 애초에 밝히려던 내용의 핵심은 아닐까. 기자와 서세원이 연예기획사 직원도 아닐텐데, 왜 이 부분에 신경을 쓴 것일까. 그리고 이날 서세원에게는 네티즌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졌다. > > .... > > 18일 오후 유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채 5분도 되지 않아 준비된 문건을 읽고 자리를 떠났다. 질문은 받지 않았다. 장황한 표현도, 10개가 넘었다는 문답 내용도 없었다. 기자 회견에 대해 감놔라 대추놔라 했던 시사인 기자의 발언도 문제고 그 때문에 다른 기자들이 결국 진실되고 좀더 정제되지 않은 '날 것'인 채의 유 대표 기자 회견을 놓쳤다는 아쉬움이 배어 있는 것이죠. <송원섭의 피라피드> 블로거 송원섭 기자 역시 [서세원의 병원행, 한편의 코미디 특종](http://isblog.joins.com/fivecard/341 "서세원의 병원행, 한편의 코미디 특종") 글을 통해 시사인 기자의 '사건 개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 정황을 볼 때 서세원씨가 '내가 유씨를 만나게 해 주겠다'고 나섰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병실 안으로 들어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유씨가 18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놓은 상태였다는 점이죠. 그리고 이 기자가 소속된 매체는 주간지입니다. 일간지나 인터넷 매체처럼 대응할 수 없습니다. 18일 기자회견을 해 버리면 특종이 날아가는 셈이죠. > > 그럼 왜 이들이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잠적하라'고 계속 설득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네. 바로 특종의 보존 때문이죠. 유씨가 기자회견을 해 버리면 특종 기사의 가치는 뚝 떨어져 버립니다. 하지만 유씨가 고집을 꺾지 않고 기자회견을 강행함에 따라 이 '특종 작전'은 무산됩니다. > > .... > 이 기사에 따르면, 유장호씨의 18일 기자회견이 알맹이 없이 5분 만에 의견 발표만으로 끝난 것은 이 기자의 업적인 모양입니다(그런데 이런 걸 이렇게 자랑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기사에 따르면 '특종'은 무산된 것이 아니랍니다. 유씨가 4시간 동안 토로한 내용은 앞으로 시사인을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이라는군요. 다른 기자들이 물을 먹어서 기분이 나쁜가보다 하고 넘길 수도 있겠지만 이같은 내용의 문제 제기는 저널리즘에서 심각하게 다뤄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기자는 **관찰자**인가 아니면 사건의 개입이 가능한 **참여자**인가에 대한 겁니다. 이 사진을 기억하십니까? [![](http://farm4.static.flickr.com/3192/3025574137_964d0d012f.jpg)](http://www.flickr.com/photos/32174522@N08/3025574137) 1994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보도사진으로 다큐멘터리 사진가인 케빈 카터의 사진입니다. 많이들 아시다시피 케빈은 수단의 아요드 식량센터에 보급을 타러 가던 어느 소녀가 걷다가 지쳐 쓰러졌는데 마침 그 뒤로 독수리 한 마리가 소녀를 응시하는 장면을 찍습니다. 기아에 대한 처참한 실상이 이 사진 안에 담겨져 있다는 점에서 수작이었죠. 그런데 이 촬영 이후 케빈은 독수리를 쫓아내고 소녀를 구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사진을 찍기 전에 독수리를 쫓아냈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죠. 케빈은 이후 여론에 못이겨 자살했다고 합니다.(자살한 원인에 대해 너무 단정짓는 것 같아 이 문장을 취소합니다) 기자는 사건에 개입하는 것과 별도로 아예 사건의 중심이 되는 경우도 있죠. 꽤 오래 전에 이런 글을 썼죠. 2008/01/26 [기자가 뉴스 주인공이 되는 세상](http://www.ringblog.net/1200) > 죽어가는 어린이를 카메라에 담아 전쟁과 기아의 참혹한 상황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 기자 정신이겠지만 그 아이를 얼싸안고 물이라도 한 모금 마시게 해주는 것이 인간된 도리는 아닐까요? > > 눈 앞에서 대통령 후보가 연설할 때 연단이 무너져 많은 사람들이 다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기자라면 연신 셔터를 누르면서 현장 기록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중요한 장면을 놓치더라도 일단 다친 사람부터 구해내는 것이 나을까요. 원칙적으로 기자는 관찰자여야 합니다. 웬만해서는 사건에 개입되면 안 되죠. 탐구하는 정신으로 그 현장에 가는 것이지 그 현장의 상황을 바꿔 놓거나 현장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그 곳에 있는 것이 아니죠. 물론 급박한 상황에서는 좀더 인간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이겠지만 원칙은 '관찰자'로 만족해야 합니다. 다시 앞의 서세원씨 해프닝의 경우 시사인 기자의 현장 취재는 매우 능수능란했으며 우연이든 의도된 것이든 취채 능력 면에서 칭찬 받아 마땅합니다. 물먹은 기자들의 시기에 그다지 영향을 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나중에 기자들끼리 물먹고 물먹인 이야기가 추억이 되는 동네니까요. 하지만 기자로서 사건에 개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물론 서세원씨의 조언이 더 컸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글에 드러난 정황상 기자회견에 대한 '조언'을 해가면서 상호 거리를 좁혀갔을 것으로 봅니다. 결과적으로 유 대표는 영향을 받았고 이 사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유 대표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기자회견이 아닌 <시사IN> 지면에서 봐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물론 보통 기자로서 누군가를 인터뷰를 하게 되면 이런저런 사적인 이야기부터 상호 충고나 조언을 해주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나중에는 친해져서 형님동생이 되는 경우도 생기고 어깨동무하며 술친구가 되기도 하죠. 상황도 이해되고 정황도 이해되지만 그다지 칭찬할만한 '사건 개입'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특종을 욕심내고 있다는 의도가 그 사건 개입에 숨어 있기 때문일 겁니다. \*\*덧, 주진우 기자의 인터뷰가 있군요. 첨부합니다. 이 인터뷰를 보고나서도 영향이 없었다고 단정짓기 힘들어서 이 글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인터뷰] 故장자연 전 매니저 인터뷰한 주진우 <시사IN> 기자](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1011) [PD저널] > **-블로그 글을 보면 병실에 들어섰을 때 유 씨가 기자회견문을 작성하고 있었다는 말이 나온다. 그리고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조언하는 부분도 나온다. 유 씨가 18일 기자회견을 짧게 끝내도록 하는 데 영향을 끼친 것 아닌가?**기자회견문이 너무 길었다. 내가 보다가 너무 어렵고 복잡하다는 얘기는 했다. 그러나 나도 처음 보는 사람이고 그 사람이 나를 믿고 있는 사람도 아닌데, 내가 뭐라고 말 한다고 그 말을 듣겠나. --- ## 아고라 망명 프로젝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58 - 날짜: 2009.03.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다음 아고라가 지난 해 이후부터 정치적, 사회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불안(?)하게 운영되고 있는 중이다. 대선 이전의 [황우석](#) 사태를 비롯해, 디워, 그리고 대선 이후 정권이 바뀌면서 광우병, 촛불집회 등을 거쳐 미네르바, 최근의 최진실, 장자연 등 연예인 자살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복잡하고 민감한 문제들을 거침없이 주제로 올리고 누리꾼들이 토론해 왔던 장소이기도 하다. 물론 다음 아고라 서비스가 전 국민을 대변하는 것도 아니고 한달 UV라고 해봤자 다음 블로거뉴스의 1200만의 2/3 정도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정치인 등 영향력자가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인터넷의 익명성이 보장되는 공간이라는 믿음 때문에 수많은 '말하고자 하는' 네티즌들이 주제별로 청원하고 토론하고 사회의 이런저런 일들을 자못 심각하게 문제제기 해왔다. 그런 열기로 인해 지금의 아고라는 그 뜨겁게 달아올랐고 역설적이게도 이런 인기 때문에 다음이란 기업을 곤란에 빠트리고 있다. 반면 그 서비스 안에서 벌어진 모든 일들이 결국은 정부의 손에 손쉽게 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 누리꾼들로부터 다음은 배신감을 안겨주는 존재가 되고 있다. 미네르바와 최근 아고라 3인의 추천수 조작 등의 모든 정보는 결국 다음으로부터 뺏어갔든 순순히 내주었든 다음이 정부에게 사용자 정보를 내준 꼴이기 때문이다. 2009/03/17 [아고라 3인의 '여론조작'](http://www.ringblog.net/1534) 2009/01/17 [단지 블로거일 뿐이고...[미디어 2.0 선언]](http://www.ringblog.net/1484) 그런데 이런 문제는 결국 특정 사업자가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하고 이를 무료로 이용하면서 일부의 권리를 위임하는 형태로 약관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고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일이기도 하다. 이는 좀 지났지만 레진님의 [블로그](#)가 블라인드를 당했을 때의 상황을 다시 한 번 연상하면 이제 어떤 점이 논점인지 분명해질 것 같다. 2008/09/16 [이정환닷컴의 레진사태 글의 일독을 권하며](http://www.ringblog.net/1396) 2008/09/12 [블로그 이용할 것인가 운영할 것인가](http://www.ringblog.net/1394) 2008/09/04 [레진 사태, 전선을 분명히 하자](http://www.ringblog.net/1387) 어쨌든 작금의 상황은 아고라에서 활동하던 열성적인 사용자들이 아고라 시스템과 아고라를 바라보는 유저들을 사랑하지만 결국 아고라를 운영하고 있는 다음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인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렸다. 이에 아고라에서 활동하던 몇몇 논객들이 현 상황에 대한 타개책으로 '인터넷 망명지'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에 등장한 아고라 망명객들이 찾는 사이트다. 이들은 아고라에 적혀 있는 글의 백업까지도 고려하는 미러링이자 안전한 이전 장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는 듯 하다. 아고라 망명지 프로젝트를 위한 카페도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몇몇 글을 읽어보면서 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뭔가 정밀한 시스템 구성에 대한 논의에는 동감하겠으나 이들도 걱정하듯 접속 차단 당하기 딱 좋은 시스템이 될 것 같다. 예가 적절한지 모르겠으나 국내에 서비스되는 도박 및 음란 사이트의 망명 사례와도 유사하다. 물론 특정 누군가가 장악되어 토론이 끊기거나 제한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장치로 해외로 망명한다지만 우리나라는 경찰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의 결정에 따라 아예 접속이 차단 당할 수도 있다. 당장 한 때 유명했던 소라넷()을 들어가보면 쉽게 이런 우려가 이해될 것이다. 열심히 만들어 놨는데 여차 하면 아예 서비스에 접속 자체가 차단 당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접속이 차단 당할 경우 일부 우회 접속 방법이 있긴 하지만 이런 우회 접속 역시 '불법'인 나라가 우리나라다. 해외 서버를 이용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운영한다고 해서 우리나라의 법망을 피할 수는 없다. 나중에 수배되었다가 입국과 동시에 구속이 될 수도 있다.(음란물 업자가 종종 이런 덫에 걸린다) [명예훼손 등에 대한 정책](https://www.exilekorea.net/39787)을 밝혀놓고 있으나 역시 내용은 자의적일 뿐 대한민국 권력 기관은 뭐든 '걸면 걸린다'는 생각에 달려들 것이다. 정 애매하면 차단해버리면 그만이다. 요즘엔 우회 조치 역시 발견 즉시 속속 차단하고 있다. 이 아고라 망명 프로젝트가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쉽게 예단할 수는 없을 것이다. 실제로 사이트가 제대로 구축되어 잘 돌아가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 사이틀 몰라서 못 가거나 안 가면 그냥 변방의 조용한 작은 커뮤니티 사이트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나는 이 프로젝트에 끌린다. 그리고 이런 프로젝트가 회자되고 있다는 것만으로 서글프다. 2007/03/24 [익명의 힘, 그리고 천기누설](http://www.ringblog.net/871) --- ## 아고라 3인의 '여론조작'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57 - 날짜: 2009.03.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딱히 논평을 길게 할 필요는 없겠다. ▶[아고라 3인, 추천수 조작 혐의 조사](http://news.naver.com/main/search/search.nhn?query=%BE%C6%B0%ED%B6%F3+%C1%B6%C0%DB&rcfield=0&rcphoto=0&detail=1¬et=0&cat=all&pd=1&srchm=qd&start=1&display=20) [네이버 뉴스 검색] 우공이산 [블로그](#)의 asadal님이 쓴 글이 딱 내 심정이다. ▶[군내 나는 경찰의 아고라 수사와 숟가락 얹는 언론](http://asadal.bloter.net/5730 "Permanet Link to 군내 나는 경찰의 아고라 수사와 숟가락 얹는 언론") [우공이산] 어찌나 구린내가 진동을 하는지 짜증이 난다. 미네르바 사건도 그렇고 경찰의 전방위적인 '알아서 기기', 혹은 '과잉 충성'이 빚어낸 촌극이다. '조회수 조작' 정도면 딱인 일을 대문짝만하게 '여론조작'으로 제목을 달아 두신 '정말 똑똑하시고 영면하시고 대단하시고 세상의 모든 진리를 꿰뚫고 계시는 언론사 기자님들'의 '여론조작'에 기가 차서 마빡이가 되겠다. 빡빡빡... 50보 100보. 니들 기사 어뷰징이나 추천수 조작이나. 누구를 위한 업무방해죄인지, 다음을 압수수색해서 다음에게 청소할 기회를 주어 업무효율을 향상시켜주겠다는 경찰의 충정에 놀라 자빠지기 전에 고개가 숙여진다. 털썩. 7개월 동안 수사해서 알바는 잡아들이지 않고 반정부 글을 올린 인간들만 대상으로 삼은 CSI도 뺨맞아 눈물 흘린 경찰의 과학수사에 존경심을 넘어 증오의 애액이 턱 밑에 고인다. 카아~악.. 고맙다. 경찰아, 언론사야. 다음을 비롯한 우리 미천한 누리꾼들은 너희들에게 얼마나 고마운지 다들 황사 낀 하늘을 우러러 보며 눈물을 훔칠 것 같구나. 크흥.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 쯧... --- ## 차정인 기자의 뉴스풀이 '아쉽지만 좋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56 - 날짜: 2009.03.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들어 방송사는 물론 각종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들이 인터넷 전용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그다지 좋게 보이진 않지만 인터넷 뉴스 속보팀을 만들어 운영하는 곳도 있고 좀더 확대해서 인터넷과 오프라인 기자들이 기사와 아이템을 공유하는 통합뉴스룸 논의도 지난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전되어오고 있습니다. 모두 살아남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라고 볼 수 있겠죠.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KBS 사이트에서만 볼 수 있는 '[차정인 기자의 뉴스풀이](http://www.kbsnews.com/special/digital/newspuri/2009_1.html)'라는 코너입니다. 인터넷 전용이면서 영상 전용이기도 하고 특정한 플롯을 갖고 있지도 않습니다. 다만 30분 안쪽의 길이는 통일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50915802.gif) 이 코너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알려져 있고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는 사실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KBS의 인터넷뉴스팀의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특정한 기자의 이름을 내세워 개인 브랜드화를 시도했다는 점, 그리고 약간은 어색하지만, 대체로 무난한 설정과 인터넷 전용이면서도 기존의 방송 편집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아 편하다는 점 등도 눈여겨볼 대목이겠죠. 직접 가서 보시면 당장 제가 추천하고 싶은 몇 가지 아이템이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뉴스풀이 특강] 청년 실업 백만 시대, ‘1%만 아는 취업 비법!’**](http://www.kbsnews.com/article/society/200903/20090313/1739196.html) | | | --- | | [**[뉴스풀이 14회 경제 특강 ②] 실업률 3%? 비밀을 알려주마!**](http://www.kbsnews.com/article/economic/200902/20090206/1717856.html) | | | | --- | | [**[뉴스풀이 13회 경제 특강 ①] 금리를 알면 경제가 보인다!**](http://www.kbsnews.com/article/economic/200901/20090130/1713590.html) | 그리고 차정인 기자의 뉴스풀이 외에 [**이광용의 옐로우카드**](http://sports.kbs.co.kr/special/digital/yellowcard.html), [**최동석의 왈가왈부**](http://www.kbsnews.com/special/digital/walwal.html) 등도 인터넷 뉴스팀의 자체 콘텐츠입니다. KBS가 보유한 자료화면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이들 코너들의 가장 큰 장점일 수 있을 것입니다. 신문사들의 영상 콘텐츠와 확실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지점이죠. 여기서 KBS 차정인 기자의 뉴스풀이에 대한 몇 가지 문제점 및 개선점을 지적해보고 싶네요. 먼저, 공유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영상 콘텐츠가 통으로 편집돼 있음에도 공유방법이 마땅치 않아 남에게 억지로 해당 콘텐츠가 있는 사이트로 유도하고 있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소한 URL 공유나 일부 바로가기 링크 복사 등의 초보적인 공유 방법 조차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위의 추천 콘텐츠도 굳이 해당 사이트에 바로가기 링크를 달아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네요. Windows Media로 인코딩되어 서비스되고 있어서 불편하다는 점도 지적해야겠군요. 나중에 소개할 기회가 있겠지만, [TED.com](http://www.ted.com/)을 참고할 것을 권합니다. 고품질의 강의 동영상을 보여주는 곳인데요. 아예 동영상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내용에서 좀더 파격적인 면을 보여줬으면 하는 생각도 있는데 어차피 어색한 진행, 화끈하게 더 어색하든지 아니면 좀더 깔끔한 진행을 보여주든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트로 부분이 꽤나 유쾌하게 시작하는데 중간은 차정인 기자의 진행이 상당히 딱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거든요. 더구나 영상 내용에 대한 스크립트가 너무 부족하군요. 단순히 소개글 외에는 없네요. 내용을 요약해주든가. 아니면 풀 텍스트로 풀어주든가 하는 모습이 보이질 않네요. 가장 크게 보이는 부분은, 단순히 '뉴스풀이'라는 막연한 콘텐츠로서는 딱히 차정인 기자에 대한 개인적인 브랜드를 각인시켜주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더 어느 한 쪽에 특화된 콘텐츠가 메인으로 자리 잡고 나머지는 색다른 보조 콘텐츠로 구성되면 나을 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그만 처럼 (그게 돈이 되든 안 되든)새로운 시도를 좋아하는 입장으로서는 KBS의 이런 인터넷 전용 콘텐츠에 좀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 ## [책] 고향 사진관, 울고 싶을 때 쳐다보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55 - 날짜: 2009.03.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고향 사진관](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02778&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10점 김정현 지음/은행나무 | 가끔 울고 싶다. 가끔 울적하다. 나도 모르게 그렁그렁 눈물이 맺힌다. 그냥 속이 상한다. 세상에서 난 버려진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우울한 날. 정말 끝장나게 울어버리고 싶을 때 이 책을 권한다. 확실히 10년 전 소설 <아버지>로 나를 제대로 울렸던 김정현 작가는 이번에도 화끈하게 내 눈물샘을 자극한다. 남을 화나게 하는 글이 가장 쉽다. 남을 웃게 하는 글은 좀 어렵다. 남을 펑펑 울게 만드는 글은 확실히 어렵다. 단순히 스토리가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나는 소설이 있을 수 있지만 이 책은 몰아치듯 눈물을 쏟아내라고 자극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 속상하고 그래서 더 감동적이고 그래서 더 여운이 길다. 소설을 자주 읽지 않는 나이지만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읽어보라고 권하며 보내온 책을 무심코 집어든 순간 난 결국 울 것이란 걸 직감했다. 웬만해선 소설을 자주 안 읽는 이유는 지하철에서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출퇴근 시간이 내 집중적인 독서 시간이다. 어제는 외근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결국 울컥하며 책을 덮었다 다시 펼쳤다를 반복해야 했다. 10년 전 <아버지>의 억지 설정보다 훨씬 나긋나긋하고 잔잔하다. 주변에 있을 법한, 어쩌면 우리네 4, 50대 무감각한 아저씨들, 삼촌들, 형님들의 모습 그대로일 수 있겠다. 아니 아버지의 아들, 아내의 남편, 아이들의 아빠로서 세상이 짊어져야 할 모든 짐을 스스로 원하는지도 모르는 채 어깨에 올려놓은 이 땅 남자들의 이야기일 수 있다. 아니다. 억지로 그렇게 끌어다 맞출 필요 없다. 적어도 [부모를 보내고](http://ringblog.net/850) 주변 친구와 형제의 장례를 치러본 누구라도 정말 그들을 생각하며 울고 싶을 때, 펑펑 속상해서 눈물을 쏟아내야 할 때 이 책을 들고 찬찬히 읽어나가면 된다. 거창하게 가족을 생각할 필요도 없고 자세한 죽음에 대한 묘사에 두려워 할 필요도 없다. 소설 <남자의 향기> 처럼 막판의 긴 대사에 감동 받을 필요 없다. 많은 것이 생략되어서 더 슬프다. 우리네 인생살이 처럼 정말 많은 중간의 일들이 생략되고 어느 순간 갑자기 어떤 일이든 찾아올 때의 먹먹함만 느끼면 된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주인공이 이불을 뒤집어 쓰고 꺼이꺼이 소리내지 않고 우는 장면이 떠오른다. 그렇게 남정네들의 슬픔은 내색하면 안 되는 타부다. 불알 달고 나와 인생 세번만 울라는 잔인한 소리를 듣고 이해할 정도의 나이 때 사실은 수천 번을 울고 나서였음을 정말 나중에야 깨닫는 멍청한 우리 남정네들을 울려주는 이야기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가 10대의 서글프고 가난한 어린 감성을 자극해 나를 울렸던 것 처럼, 지금 내게 이 책은 마치 나에게 내 주변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준비해왔던 것만 같다. 어쩌면 이 주인공이나 주인공 친구의 인생 속에 내가 변두리에서 두리번 거리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폭풍같이 휘몰아치고 기승전결이 뚜렷한 소설이 아니다. 뒤죽박죽 그냥 잔잔한 다큐멘터리 한 편 보는 것만 같다. 이 책을 읽었다는 것이 동네 사진관을 무심코 지나치지 못하는 이유가 될 것만 같다. \*\* 온라인 서점의 표지와 내가 들고 있는 책의 표지가 다르다. 아마 4쇄 정도 찍으면 표지도 다르게 찍나 보다. --; --- ## 英 가디언, 오픈플랫폼으로 간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54 - 날짜: 2009.03.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미디어 2.0 책을 쓰면서 부제로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라는 말을 달았을 때 내심 고민이 많았다. 기술업계는 미디어가 무슨 플랫폼이냐고 할 것이고 미디어 업종에서는 플랫폼과 미디어를 어찌 묶을 수 있냐고 할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말해온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는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는중이다. 책 안에서 애그리게이션(Aggrigation)이란 말을 등장시키고 신디케이션(Syndication)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포털 플랫폼이 오픈되는 상황을 전망했다. 결국엔 콘텐츠(Content)가 왕임을 주장했다. 오픈소셜을 통해 내 친구와 엮이고 남들이 읽거나 올린 글을 따라 읽고 네이버의 오픈캐스터들이 보여주는 편집판을 구독하고 마이크로탑텐에서 발행되는 이메일을 받아본다. 영국에서 가장 온라인화, 또는 디지털화에 성공한 케이스로 꼽히는 가디언이 다시 한 번 미디어 실험을 감행한다. ▶ [가디언의 '오픈 플랫폼이란 무엇인가'](http://www.guardian.co.uk/open-platform/what-is-the-open-platform) 가디언이 갖고 있는 기사, 동영상, 음성, 갤러리 인터랙티브 등 콘텐츠를 비롯한 키워드, 투표, 블로그, 기사 타입 등 유형 분류까지 구분한 API를 공개한 것이다. 이로써 누군가 뉴스 사이트를 만들고 싶을 때 가디언의 자료를 손쉽게 재조합해서 새로운 형태의 뉴스 사이트를 선보일 수 있다. [뉴욕타임즈](http://npool.ktpage.net/entry/온라인_저널리즘_10)와 함께 가디언의 뉴스도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발상에 동참한 결심을 환영한다. 그들의 경영 환경과는 별개로 말이다. 아직도 플랫폼은 커녕 RSS가 뭔지도 개념 못잡고 있는 우리나라 언론사들의 새로운 발상 전환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이미 정부에서도 '국가정보자원 공개', 즉 공공 오픈API를 추진중이다. 열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세상이다. 이 글은 아래 글과 쌍을 이루는 글이다. 2009/03/04 [포털의 오픈 전략, 단지 유행일까?](http://ringblog.net/1523) --- ## 골프선수의 언론사 상대 10억 손배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53 - 날짜: 2009.03.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 뉴스를 보았다. [프로골퍼 김초롱, 언론사에 10억 손배소 제기](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33&fid=547&articleid=2009031019292570780)[뉴시스] 그리고 문제가 된 기사를 찾아보았다. 내용에는 J모 언론사라고 나와 있는데 뭐 제목까지 친절하게 알려주고선 'J모'라고 이니셜 처리할 것까지야... --; [김초롱? NO, 크리스티나 김! 씁쓸한 아메리칸 걸의 변심](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ctg=14&Total_ID=3409554)[중앙 SUNDAY] 아마 이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이 '쌤통이다'라고 말할지 모르겠다. 게다가 문제가 된 기사도 보아 하니 다분히 기자 개인의 느낌과 평가가 주를 이루는 '기자수첩' 느낌이다. 그러니 더욱 또 기자를 욕할 것이다. 아마 나중에 다뤄지겠지만 '팩트'가 틀렸냐 그리고 틀렸다면 '의도적으로' 틀리게 썼느냐가 논점이 될 것이다. 내용으로 봐서는 팩트가 틀리지 않았을 경우 기자의 김초롱에 대한 다분히 악의적이지만 그렇다고 정황상 완전히 부정하기 힘든 평가가 담겨 있다. 이 평가가 오히려 김초롱에게는 더 마음 상하는 부분이 될 것이다. 김초롱 외에도 송일국은 기자 폭행사건과 관련해서 최초 보도한 기자에게 5억, 언론사에게 15억, 합해서 20억원의 손배소를 진행중이고 [현직판사 역시 명예가 훼손됐다며 언론사를 상대로 2억원의 손배소를 제기](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90207030049481h2&newssetid=1352)했다. 노현정-정대선 부부의 이혼설을 보도한 언론사 역시 5억원의 손배소를 당했다가 노 측이 소를 취하하면서 결론이 나지 않았다. [BBK와 관련한 보도에 대해서도 소송이 있었는데 결과는 언론사의 패소](http://kr.srd.yahoo.com/_ylt=A8pZ.XCcnrZJI10BIcAIRu16/SIG=142msla0p/EXP=1236791324/**http%3A//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3Flinkid=4%26articleid=2009020616315259526%26newssetid=746)였다. 배상 금액은 최초 제기시의 금액보다 낮춰졌지만 일단 패소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할 사건이다. 언뜻 보면 이 사건들이 서로 닮았다. 언론사와 보도 대상자 사이의 긴장 관계 때문이다. 이 긴장관계를 팽팽하게 당긴 것은 언론사이고 다시 반대쪽에서 되당기는 행위가 바로 '손해배상소송'이라는 추가 되는 셈이다. 대부분은 중간에서 절충안을 찾기도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전 정부 국정홍보처 등에서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하다가 정치적인 부담감으로 소를 취하하는 경우도 있었고 노현정-정대선 부부처럼 직접 찾아와 죄송하다고 싹싹 비는 언론사를 용서해주어 소를 취하해주는 경우도 있었다. 근데 이 두 사건의 경우는 물론 대부분의 언론사를 상대로 한 손배소에서 '오보'와 '악의적인 의도'가 버무려져 있음에도 몇 억씩 하는 손해배상액이 그대로 인정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어쩌면 김초롱 역시 이런 판례를 모르진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언론사라는 조직과 싸우는 입장이라면 상당한 부담감을 안고 소송을 했을 터다. 더구나 기사에 나온 일들이 '오보'가 아니라고 밝혀진다면 역풍을 맞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많이 억울했나 보다. 개인이 10억원의 손해배상액을 언론사를 상대로 들이밀었으니 말이다. 여기서 상반되는 두 가지를 생각해봐야 할 거 같다. 손배소가 과연 잘못된 언론을 바로 잡는, 또는 자신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인가. 언론에 불만이 있으면 거액의 손배소를 들이미는 것이 능사인가. 대부분의 경우 손배소 사건의 경우 타 언론사에 대한 이야기라서 그리 쉽게 쓰지 못한다. 묻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그 결과를 예단하기도 힘들며 그나마 사건의 시작이 보도된다고 해도 승소하거나 패소하는 것에 대한 보도는 최초 보도와 비중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타 언론사의 잘잘못을 콕 집어서 이러쿵저러쿵 하면서 '이러니 손배소 당하지'라고 말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실익이 별로 없는 경우가 많다. 자기 만족에 그친다. 물론 현재 상태의 종이나 방송이라면 언론중재위원회의 반론보도 청구나 정정보도 청구가 받아진다고 해도 뒷북인 것은 마찬가지다. 따라서 이런 개인 차원의 손배소가 적절하게 언론사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조직보다 취약한 대 언론 항거의 수단으로 개인이 취할 수 있는 거의 마지막 수단이란 점을 감안해서 봐야 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언론중재위원회의 중재를 받지도 않고 건너 띄어 직접 언론사를 압박하거나 오히려 개별 언론사보다 강한 권력을 지닌 권력 기관의 거액의 손배소가 빈번하게 이어질 경우 언론의 자유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의혹보도라든가 급박한 상황에서 정황만으로 유추가 가능할 경우라든가, 적어도 기자와 언론사의 주관적인 평가나 해석까지 손배소의 대상에 들어가느냐는 정말 별개로 다뤄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더구나 물질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작은 언론사, 권력과의 대립각이 서 있는 언론사, 의혹제기를 주로 하는 언론사, 사회적 네트워크가 취약한 언론사가 오히려 이런 무시무시한 액수의 손배소에 굴복할 수도 있다.(쉽게 말하면 재벌이 100억짜리 소송 한 번 걸면 우리나라 언론사 95%는 손도 못쓰고 문 닫을 수도 있다) 이는 법적인 취약성을 안고 불안한 포스팅을 하는 블로거들에게도 심각한 내용이 될 수 있다. 물론 어떤 논란이든 해결의 실마리는 늘 '팩트(fact, 사실)'여부다. [진중권 교수가 말하듯 정권을 비롯하여 우리가 언급하는 모든 대상들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길은 유연한 표현과 은유적인 비유일 수도 있다](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0&articleid=20090225115022744h4&newssetid=455). 어찌됐든 단순히 김초롱 뉴스를 보면서 '쌤통이다'라고 느낄 분들을 위해 그냥 한 번 생각할 꺼리로 이 글을 던져본다. \*\* 덧, 다 써놓고 보니 횡설수설이군요. 죄송합니다. --; 그럼에도 전 졸려서 이만... --- ## 뉴스통신진흥법 개정안, 국영 통신사 출현하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52 - 날짜: 2009.03.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뉴시스가 요즘 필사적이다. 정부의 뉴스통신진흥법 개정안 입법 예고 소식이 들리자마자 국내 민영통신사인 뉴시스가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 아래 모든 뉴스링크는 뉴시스 것이다. [<뉴스통신악법>'언론괴물''정부통신' 만드는 법, 국민적 관심 '절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564067) [<뉴스통신악법>“연합뉴스=국정홍보처” “사실상 국유화”](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564065) [<뉴스통신악법>정부, 왜 법안 발의해놓고 발빼려 하나?](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562176) [<뉴스통신 악법>뉴시스노조·기협, "뉴스통신진흥법 개악 언론장악 기도 중단하라"](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562071) [<뉴스통신악법>정부, 통신악법 비판 '연합 떠넘기기' 눈총](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561966) [<뉴스통신악법>정부, 연합 ‘수천억원 지원성과-공공성 평가결과’ 공개해야](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561916) [<뉴스통신 악법>"말 잘듣는 통신사 만들기…원칙도 명분도 없는 법" 비판](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560848) 이 문제는 우리나라 언론 역사와 더불어 꽤 오랫 동안 복잡하게 얽혀 있던 문제였다. 더구나 언론 통폐합 등 역사적인 문제들이 내재돼 있는데다 언론사 사이의 알력과 복잡한 정치 권력 관계, 비즈니스 상관관계가 거미줄 처럼 얽혀 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중언부언할 필요는 없겠지만 잠깐 1980년대 있었던 언론 통폐합의 역사를 언급해야 할 것 같다. **연합 뉴스가 안고 있는 '언론 통폐합'의 추억** 1980년 6월 전두환 정권은 '언론계 자체 정화 계획'이란 문건을 완성한다. 당시 언론계는 지방에서부터 중앙 일간지까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할만큼의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과정에서 무책임한 보도도 있었고 취재권력을 남용하는 사례도 있었으며 권력과의 유착을 통해 부정한 방법의 부를 취하는 경우도 있었다. 전두환 정권은 일부 언론에 대한 여론의 부정적인 인식을 등에 업고 정화에 나선 것이다. 드디어 11월 '언론 창달 계획'을 통해 전국 64개 언론사를 신문사 14개, 방송사 3개, 통신사 1개로 강제 재편했다. 이 과정에서 모든 작업은 언론사주들의 자발적인 결의로 시행하게 했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한국신문협회와 방송협회가 '건전언론 육성과 창달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하게끔 강제한다. 이 과정에서 동양통신과 합동통신이 합병하여 만든 연합통신으로 시사통신, 경제통신, 산업통신 등 3개 통신사가 강제 통합되었으며 무역통신은 무역협회 회원지로 변경된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 당시 1980년 12월 31일 '언론 기본법'에 들어간 조항이 바로 신문 방송 겸영을 금지하는 조항이었다. 현재 이 조항을 빼자고 하는 쪽과 그대로 놔두자고 하는 쪽의 면면을 살펴보면 어찌 아이러니 하지 않겠는가. 현재 연합뉴스로 이름을 바꾼 상태의 국내 최대의 통신사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근데 이렇게 국가기간통신사로 역할을 하기 위해 정부는 연합뉴스를 음으로 양으로(?) 도와왔다. 역대 정부들로서는 정부정책홍보에 연합뉴스의 역할은 거의 절대적이었기 때문이었다. **뉴스통신진흥법, 한시법에서 일반법으로 고고씽?**지난 몇 년 동안 수천억원의 도움을 주는 근거가 된 것이 바로 '뉴스통신진흥법'이었다 2003년 뉴스통신진흥에관한법률(줄여서 뉴스통신진흥법)은 6년 동안만 효력을 발휘하는 한시법으로 연합뉴스를 국가기간통신사를 지정해 국가의 국고지원을 해왔다. 그 단위가 무려 수백억원에 달한다. 조금은 과장된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국고 지원금 수입만으로 연합뉴스는 영업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한시법이 올해 8월을 기점으로 그 수명을 종료해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이 법은 시한을 정하지 않는 '일반법'으로 개정되어 입법 예고가 된 것이다. 그동안 민영 통신사로서 고군분투해온 뉴시스로서는 지난 이 법(현재 한시법인 뉴스통신진흥법)이 합헌으로 결론난 것도 억울할텐데 한시법 자체가 일반법으로 입법완료되면 그야 말로 '장사하지 말라는 이야기'로 들릴 법하다. 이런 상황에서 뉴시스가 통신사의 본분을 망각하고 자사 입장의 기사를 줄곧 쏟아내는 것에 대해 불편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인 것은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하다. **연합뉴스, 조용히 묻어가자**그렇다면 연합뉴스 종사자들의 입장은 어떨까? 더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그냥 조용히 처리돼버리면 바로 평생직장에 평생 준 공무원으로 슈퍼갑인 기자까지 할 수 있으니 얼씨구나다. 다만 정부 소속 언론이라는 딱지를 안고 싶지 않을 뿐이다. 당장 문광부의 뉴스통신진흥법 개정안은 문광부가 정부의 뉴스 수급을 일괄 위탁하고 뉴스통신진흥위원회가 연합뉴스에 대한 예산 승인권을 확실하게 쥘 수 있게 했다. 또한 진흥회는 해마다 연합뉴스의 경영실적을 진단, 문화부 장관과 국회에 보고하게끔 하는 경영실적 평가제도까지 신설했다. 지금 상황으로만 놓고 보면 정부가 예산으로 통제하고 국회 다수당이 연합뉴스의 경영실적을 놓고 감사를 할 수 있게 한 셈이다. 더구나 연합뉴스 사장에 대한 인사권을 쥐고 있는 진흥회 이사진 역시 이명박 대통령 대선후보시절 언론특보 출신 전 동아일보 논설주간인 최규철씨가 선출되면서 연합뉴스에 대한 장악은 '입법'으로 완결되는 셈이 된다. 문제는 이 상황인데도 언론사들이 이렇다 할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연합뉴스에 대한 불만은 한 두 해가 아니다. 지방지들은 연합뉴스의 전재료 인상에 항의해 계약 연장을 파기하는 등의 조직적인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포털과 무가지에 연합뉴스가 대량의 뉴스를 그대로 공급하면서 언론사들의 인터넷 전략 및 가판 전략 자체가 무너져버리게 만들어 버렸다는 불만 역시 유효한 상황이다. 연합뉴스의 소유 지분 문제도 생각보다 복잡하다. 이전의 대주주는 KBS, MBC였다. 그러던 것이 이들로부터 더 많은 지분을 양도받은 뉴스통신진흥회가 대주주(약 30%)가 되어 사장의 추천권을 갖는다. 그런데 이 세 곳의 대주주 외에 약 40여곳의 신문사들이 또 주주이기도 하다. 진흥회를 제외한 모든 곳을 상대로 연합뉴스는 인터넷에서 뉴스로 경쟁하고 있다. 주인의 목을 조르는 모양새다. **연합뉴스 문제는 한국의 복잡한 언론史 축소판**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겉으로 보면 뉴시스의 연합뉴스에 대한 경쟁심리로 인해 뉴스통신진흥법이 논란인 것 처럼 보이는데 정작 다른 주인들은 이 문제에 직접적으로 뛰어들지도 못하고 있다. 정권은 공정성 강화와 중립성 강화, 국가기간통신사의 필요성 등을 내세우며 정작 자기 사람 앉히기에 혈안이고 한시법 역시 정권의 필요에 의해 일반법으로 전환시키려 하고 있다. 반면, 국내 열악한 뉴스 유통 체계를 치고 들어온 전문 유통 사업자인 포털과 무가지들의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만들어준 연합뉴스는 일단 조용히 넘어가자는 주의다. 이 문제로 시끄러워져봤자 이 복잡한 상황을 단번에 풀어줄 사람도 없을 뿐더러 자칫 시장으로 내던져질 경우 조직원 절반 이상이 위태로와질 수도 있다. 뉴스 도매상인 연합뉴스에서 글을 쓰지 않는 비생산 뉴스 조직원이 더 많다는 따가운 눈총을 안전하게 지나가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언론사들이 인터넷의 발달로 속보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신문과의 연계 등을 통해 연합뉴스만큼은 아니지만 효율적인 뉴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면 연합뉴스의 존재감은 역시 약화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연합뉴스,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 혈세를 먹고 자라는 뉴스 공룡(공무원)이 될 것인가. 아니면 한글로 쓰여지고 한국의 소식을 세계로 널리 알리는 세계적인 통신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연합뉴스만의 선택일까? 수천억원을 혈세로 지원한 우리 국민은 연합뉴스에 왜 별다른 요구를 하지 않는 것일까. 이상하지 않은가? 연합뉴스의 소유지분 문제나 연합뉴스의 낙하산 인사, 포털 및 무가지에 대한 뉴스 판매, 인터넷 직접 뉴스 서비스, 부실한 해외 번역 송신 서비스, 부실한 해외 파견 특파원 리포팅 서비스 등에 대해 왜 클라이언트이자 주인이기도 한 언론사들이 왜 이토록 조용한 것일까? [경향신문](http://www.khan.co.kr/kh_news/art_view.html?artid=200903060009555&code=940705)과 [한겨레신문](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318513.html), [미디어스](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97),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862), [프레시안](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81210105528) 정도에서 간간히 언급이 있긴 한데 뉴시스의 절규에 가까운 외침이 참으로 외롭게 느껴진다. \*\*덧, 연합뉴스와 관련한 댓글이 있어서 정보 차원에서 본문으로 끌어 올립니다. 1. [paulus](http://[이메일 삭제]) [수정/삭제](http://www.ringblog.net/1526#) [댓글쓰기](http://www.ringblog.net/1526#) 몇 가지 FACT 1. 연합뉴스에게 주어지는 직접적인 정부지원은 09년 현재 0원입니다 . 2. 연합뉴스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에 뉴스정보를 판매하여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 3. 정부 뉴스구독매출은 연합뉴스 매출의 30%가 안됩니다. 4. 뉴시스도 문광부, 경기도청, 제주도청 등에 뉴스정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출 중 차지하는 비율은 뉴시스에서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5. 외국의 경우, 정부 뉴스구독비율이 매출의 60%까지 간적도 있습니다. 어디냐고요? 바로 프랑스의 AFP입니다. 현재도 40%이상은 정부 뉴스구독료 입니다 . 스페인의 EFE 통신, 이탈리아의 ANSA 통신 등도 매출 중 정부 구독비율이 40%에 육박 합니다. 그렇다면 이 동네엔 다른 통신사가 없느냐, 스페인에는 100개, 프랑스엔 200개의 통신사가 있습니다. 그 중 정부가 구독하는 곳은 EFE, AFP 뿐입니다. 이 모든 건 정말 FACT입니다. 2009/03/09 18:04 * 그만 [수정/삭제](http://www.ringblog.net/1526#) 이상하게 휴지통으로 가 있어서 되살렸습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스팸 필터링의 오묘한 기술적인 내용은 제가 잘 몰라서리 가끔 이런 일이 있습니다... ![--;](http://www.ringblog.net/plugins/EmoticonOnComment/emoticon05.gif)![;)](http://www.ringblog.net/plugins/EmoticonOnComment/emoticon01.gif) 대부분 특별히 공개된 내용만 갖고는 판단하긴 힘들지만 틀린 사실은 없는 듯이 보입니다. 제가 쓴 내용 가운데 평가나 판단을 제외한 팩트 부분은 대조하여 수정하거나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1. [http://www.donga.com/fbin/output?f=j\_\_& ··· 10160415](http://www.donga.com/fbin/output?f=j__&n=200810160415) <-이 내용을 기초로 수백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았다고 썼습니다. '직접적인'이란 표현이 걸리긴 하는데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식이라면 제 표현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당연하죠. 뉴스 구매 주체에 대해 문제 삼지는 않습니다. 다만 보기에 따라 일괄구매 대행자인 문광부의 입김이 더 크게 작용할 요소가 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3. 연 평균 구독 매출이 1000억원대에서 300억원대의 평균 정부 구독매출을 올리고 있군요. 지적하신 팩트는 이상이 없습니다. [http://mediasis.kpf.or.kr/mediastatisti ··· 5bb%25e7](http://mediasis.kpf.or.kr/mediaStatistics/sub_02_03_01.asp?strTypeCode1=101040&cr_code=101040&cm_scode=2010&cm_scodename=%C5%EB%BD%C5%BB%E7) 4. 뉴시스의 판매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어차피 뉴스통신진흥법의 범주에 뉴시스가 포함되지 않아서 열받아 들이 받고 있는 정황은 글 속에 포함돼 있습니다. 5. 외국의 경우에 대해서는 저도 따로 좀더 조사를 해보겠습니다. 단일 통신으로부터의 뉴스 구매가 나쁘다는 소리는 아닙니다만... 오히려 연합뉴스가 짊어지게 될 정부 통제가 더 걱정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와중이라 굳이 외국에서도 단일 통신사로부터 뉴스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좀 의아스럽네요. 감사합니다.(일부 고쳤습니다. 추가적인 내용이 발견되면 보충토록 하겠습니다.) --- ## 라이브 메신저 한글 입력 오류 해결 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51 - 날짜: 2009.03.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좀 짜증나긴 하는데요. 최근 업데이트 된 라이브 메신저 쓰시는 분 가운데 한글 입력 안 되는 분 많으시죠? 다들 해법은 찾으셨나요? 일단 복잡하게 레지스트리를 건드리지 않고 임시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채팅창만 띄워놓으면 영문으로만 입력이 되는데요. 이 때 메신저 메인창(몸통 창?)을 함께 띄워 놓으세요. 최소화시키지 마시고... 그러면 채팅 창에서 한글 입력이 바로 가능해집니다. MS! 이게 뭥미?! 한 두 번도 아니고! --; \*\*덧, 댓글에 좀더 근원적인 해결방법이 달렸네요. 감사합니다. > [sisters](http://six003.tistory.com/) > > 그건 임시 방편이라고 생각합니다.제가 해결한 방법은 다릅니다. > 메신져가 깔린 디렉토리로 가서 메신져 실행파일을 오른쪽 클릭해서 고급 텍스트 정보에 > 체크 하고 확인 하면 영구적으로 해결되더군요. 이 내용만으로는 조금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하얀 말님께서 캡처까지 동원하면서 친절하게 풀이해주신 내용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Windows Live Messanger 한글 입력 문제 완벽 해결!](http://ryudaewan.tistory.com/234)[자못 심각한 두 번째 낙서] --- ## 괴담? 실제 내 주변 이야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50 - 날짜: 2009.03.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여러분의 주변은 어떻습니까? 공공연하게 임금 동결을 외치는 회사는 넘쳐나서 일일히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죠. 실제로 광고로 먹고 사는 거의 모든 포털과 미디어 업체들의 공황은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죠. 중앙 언론사들은 올해 4, 5명 신입을 뽑았다는 K일보를 제외한 곳에서는 '대학생 기자', '인턴 기자' 등의 이름으로 임시직 기자들이 양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감원을 앞두고 감봉을 결행하거나 임금 삭감을 넘어서 희망퇴직을 앞둔 언론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핵심은 광고 물량 급감에 있습니다. 많게는 50% 적게는 2, 30%의 광고물량이 감소되면서 벌어지는 이 위기 상황이 장기화될 것이란 점에서 언론사들의 경영을 급격하게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광고가 줄면 지면이 줄고 지면이 줄면 노는 기자들이 많아집니다. 당연히 비용을 축소하기 위한 기자들의 권고사직 및 희망퇴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감봉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죠. 물 건너 언론사들의 폐간 소식이 그리 멀리 들리지 않는 이유입니다. 당장이라도 뭔가 새로운 방향성을 잡지 못하면 몇 년 안에 신문은 모두 폐간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신문사 모두 인터넷과 방송 진출에 관심을 갖는 이유입니다. 남의 밥그릇이라도 넘봐야 할 정도가 된 것이랄까요. 광고회사도 힘들어 하긴 마찬가지죠. 광고 대행사나 광고 제작사에서는 이미 희망퇴직을 진행중이며 대형 광고 회사일수록 2, 300명 정도씩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방송사라고 나은 것이 없죠. MBC와 SBS는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프로그램은 광고가 팔리지 않아서 아예 프로그램 자체의 존폐 여부가 도마 위에 올라 있고 외주 제작사들의 출연료 및 제작비용 지급이 자꾸 늦어지면서 분란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내 대형 포털에서 신규 채용은 거의 멈췄거나 교체 정도만 간간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작년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곳마저 직원들의 연봉 인상을 동결하고 조만간 분사 이후 희망 퇴직을 받는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을 정도입니다. 다른 포털은 몇 달 째 회식비 조차 청구하지 못할 정도의 비용 통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며 또 다른 포털은 아예 인원 축소를 공공연히 흘리면서 자연 이탈자의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하는군요. 물론 신규 채용은 언감생심이죠. 작년에 이어 올해 매우 좋은 경영 상태를 보여주고 있는(오히려 전화위복인) 게임업체들은 알아서 몸 사리기에 들어가면서 직원들의 복지와 임금을 동결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잘 돼도 분위기따라 감량 경영에 들어가는 모습이니 직원들이 그리 기분이 좋진 않겠죠. 은행권은 700명에서 1900명 정도의 구조조정안이 내부적으로 발표되면서 희망퇴직자의 행렬이 다시 시작될 것 같습니다. 일부 은행은 임금을 2, 30%씩 일괄적으로 깎아서 '인턴'을 채용한다는데요. 직원들은 아예 정규직원이나 뽑지 일도 제대로 시키지도 못할 인턴을 뽑아서 무엇하냐는 반응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이 인턴들은 길어야 6개월, 짧으면 3개월짜리로 이력서에 줄 하나 넣기 위한 학생들만 고생시키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군요. 은행권은 지금 제 2금융권(저축은행, 투자은행, 증권사)들의 부실이 그대로 전이되면서 심각한 유동성 부족과 함께 가계 대출 부실까지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대출을 풀라는 이야기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해서 답답해 하고 있다는군요. 이미 부실 대출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는데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금융권과의 거래에서 거대한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 몇몇 은행은 위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IMF 때는 솔직히 사회 진출을 위해 발버둥 치고 있었기 때문에 취업에 대한 걱정이 앞섰는데요. 지금은 제 주변에서 실감나는(?) 위기의 징후를 들으면서 소름이 돋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까요? \*\* 위의 이야기는 모두 실제 해당 분야 당사자들에게 들은 이야기이니 크게 틀린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확인 취재를 할 여건은 안 되기 때문에 정확한 실명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 --- ## 포털의 오픈 전략, 단지 유행일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49 - 날짜: 2009.03.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네이버가 새해 들어서 뉴스캐스트와 오픈캐스트를 시작했다. 언론에서는 자못 비장한 각오로 네이버의 미디어 영향력이 분산될 것이라고 말한다. 블로거들은 3월에 있을 정식 서비스에 앞서 하루에 몇 만, 아니 수십만의 트래픽 유입을 기대하며 오픈캐스트에 매달린다. 그리고 네이버를 향한 '닫힌 포털'이라는 비난이 서서히 힘을 잃고 있다. 네이버가 메인의 편집권을 파트너들에게 넘기면서 잃는 것과 얻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잃은 것은 자사 사이트로의 페이지뷰였으며 얻는 것은 전문가들의 또 다른 노력 봉사와 폐쇄적 이미지가 희석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분명 평가 받아야 할 일이며 1등 포털이 개방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다만, 네이버의 메인 개방은 여전히 자사 서비스에 종속되어 수작업을 거치도록 하게 하는 반쪽짜리 개방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그런데 여기서 포털의 개방화 움직임을 이렇게 단순하게 메인 페이지를 열고 닫는 것에서 멈추면 그저 비전문 언론의 피상적인 접근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사실 지난 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네이버의 오픈 정책에는 사실 메인 페이지 개방이 전부가 아니다. 네이버는 다양한 방법으로 자사의 솔루션과 기술을 시장에 과감하게 내놓았다. 시장 독점적 회사가 자사 솔루션을 오픈소스화 한다는 것은 획기적인 것으로 데이터를 열어 놓는 정도의 수준에 그치는 오픈API나 작은 애플리케이션 수준의 오픈소스와는 차이가 있다. 네이버가 오픈소스로 개발자 진영에 내놓은 소스는 크게 데이터베이스 관리 솔루션인 큐브리드,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기능을 사용하기 편라하게 웹으로 묶은 협업 개발 플랫폼인 nFORGE, 또한 콘텐츠를 손쉽게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툴인 Xpress Engine, 대규모 리눅스/윈도우 서버 장비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개발된 MySQL 기반의 웹도구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서버용 솔루션인 dist, neptune, coord 등은 개발자들에게 그동안의 대용량 기반의 서버와 솔루션을 운영해왔던 네이버가 주는 종합 선물세트라고 봐야 할 것 같다. nhn 개방형기술팀을 맡고 있는 권순선 팀장은 "네이버가 내놓은 것은 거의 모든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구글](#)도 이 정도로 자신들의 자산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nhn은 그동안 축적해왔고 비싼 돈을 들여 인수한 솔루션을 다시 기술 사회에 환원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포털의 개방화, 일단 다 열어 놓고 다시 시작하자**미국 야후는 작년 하반기 Y!OS(Yahoo! Open Stratagy)라는 개방형 플랫폼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Y!OS는 지구상 가장 커다란 포털이기도 한 야후가 자신이 확보하고 있는 전세계 5억명의 사용자들에게 좀더 편리한 도구를 제공하는 데 있어서 더 이상 야후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야후! 역시 자신의 메인페이지 역시 타사 서비스 내용이 전면적으로 보여지고 사용되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이는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의 성공이 가져다준 플랫폼의 성공 모델을 다분히 의식한 움직임이기도 하다. 한국의 대표포털인 네이버나 미국의 대표포털인 야후가 메인페이지부터 개방하려는 움직임은 정치적인 면과 마케팅적인 측면을 동시에 고려한 것이기도 하다. 뉴스를 열어놓거나 직접 링크로 변환하는 등의 움직임은 다분히 정치적인 움직임이었으며 웹 2.0 트렌드에 따른 데이터 플랫폼 공유를 위해 오픈API를 시장에 내놓은 것 역시 마케팅적인 움직임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 일고 있는 다양한 개방화 바람에는 자못 심각한 메시지가 숨어 있다. 바로 생존이다. 그동안 국내 인터넷 생태계는 네이버를 선두로 하여 다양한 포털사들의 수익구조로 집중되는 모습을 모였다. 이는 자본이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데 성공했다는 의미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인터넷이 상호 데이터가 소통되며 기술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정치권과 기성 미디어의 포털에 대한 집중 견제가 시작되었고 정부마저 신흥 인터넷 기업들이 싹을 키우지 못하는 원인으로 포털의 독과점에 초점을 맞추는 등 부작용이 정점에 와 있다는 점을 인터넷 업계 스스로가 인지하게 된 시기라고 봐야 한다. 인터넷의 개방화, 또는 플랫폼화는 이미 수년 전부터 인터넷 전문가들이 예측해 온 것으로 이에 대한 기술적, 사업적 준비를 마친 포털들이 본격적으로 개방화의 방법을 하나씩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지도 플랫폼 경쟁은 이러한 개방화 경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60cm급 위성사진을 선보인 야후!코리아와 더불어 50cm급 위성 및 항공사진을 선보인 네이버와 다음은 상호 혁신적인 서비스 플래폼을 내놓았다. 그런데 이 서비스들은 향후 오픈API의 영역으로 다른 서비스 사업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오픈API는 신규 시장 참여자가 새로운 웹 서비스를 만들 때 자신의 자산만으로 충분치 않다는 점에 착안해 대규모 콘텐츠와 플랫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 사업자와 상호 데이터 교환 및 표현을 맞춰주기 위한 방법이다. 네이버, 다음, 야후, 구글 등은 자사의 검색 기술 및 지도 플랫폼 등을 타 사업자나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API를 시행하고 있으며 그 범위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픈API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이는 서비스 사업자들이 그동안 축적해 온 자산들이 곧 사회적 자산이라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 영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에서 오픈API를 통해 공공 정보를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공개하는 추세는 일반화되고 있는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8월부터 행정안전부가 파급효과 및 활용 수요가 높은 정보자원을 오픈API 방식으로 공유해 서비스할 수 있도록 `2008 공유서비스 발굴ㆍ개발 과제'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다음과 구글, 야후, 마이스페이스, 파란 등이 오픈소셜 진영을 이루면서 각자 보유한 회원들 사이의 장벽을 없애기 위한 서비스 마련에 나서기 시작했다. 오픈소셜이란 각 개인들이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든 상관없이 상호 연결성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회원 연동 서비스 플랫폼의 일종이다. 단 예전처럼 서비스와 회원이 단단하게 묶여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이에 다양한 서비스 사업자들이 새로운 기회를 엿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종전과 다른 점이다. 마이스페이스나 페이스북이 회원간 연결성을 강화시키면서도 타 서비스 기업이나 개발자들이 이 플랫폼 위에서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바로 오픈 플랫폼의 대표적인 사례다. **개방, 무한 경쟁과 지독한 의존의 다른 말?** 플랫폼이 열린다는 것은 무한 경쟁을 의미하기도 하고 사용자들이 좀더 새로운 서비스를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런 맥락에서 야후!코리아, 네이버, 구글코리아, 다음, 파란 등이 펼치고 있는 지도 경쟁은 지금껏 우리나라에서 성행했던 좋은 서비스로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좋은 플랫폼으로 서비스 운영자들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를 끌어들여 궁극적으로는 좋은 플랫폼을 보유한 회사가 주도권을 갖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포털들이 기술회사인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가면서 펼치는 플랫폼 강화 정책은 그동안 웹 1.0이 고수해왔던 웹 페이지 방식으로 무한 루프(한 곳에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거의 모든 콘텐츠를 쏟아 붇는 방식)를 지향했던 웹 서비스 업자들에게 새로운 자극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포털이 이런 개방화로 갈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생각해봐야 한다. 결국 포털의 성장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무한정 자신들의 강점을 제외한 서비스를 모두 품에 안을 수도 없고 기술인력을 무한대로 뽑을 수도 없는 상황을 맞은 것이다   반대로 결국 이런저런 서비스를 조합하여 매시업 서비스가 나올 수밖에 없을 정도로 인터넷은 새로운 시장 동력을 잃었다는 뜻일 수도 있다. 새로운 사업자는 기존의 독과점 사업자의 플랫폼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온 것이다. 포털의 '개방화'는 '지독한 의존성 강화'의 또 다른 말이 될 수도 있다. -------------------> 이 글은 미디어 전문지 [<미디어+미래>](http://www.mfi.re.kr/) 2월호에 기고한 것이므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해당 잡지의 편집교열을 통해 내용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이 쓰여진 시점이 1월 중순이므로 현재의 상황과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까먹고 있었네요. ㅋ.. --- ## '막장' 함부로 쓰지 말라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48 - 날짜: 2009.03.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 살겠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다. 원래 이 말은 '못 가겠네'라는 말 대신 '못 보내겠네'라는 말이 쓰였다고 한다. 인제군 근처의 군부대에서 군생활을 한 사람들에게는 이 말이 뼛속까지 파고 들 것이다. 조선 17대 임금 효종이 청으로 끌려가면서 생긴 지명이라는 설과 옛날 한계령 길을 만들러 끌려간 사람들을 보낼 때부터 만들어졌다는 설 등이 있다. 이 말은 확실히 전에는 부정적으로 쓰였다. 실제로도 인제군과 원통면은 이 말 때문에 어지간히 고생했다. 80년대에 중앙관청에서 이 말을 쓰지 말라는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삼천포'도 기억하시는가. 이 역시 지역명을 기초로 우리들의 어휘 습관 중에 가장 깊게 박혀 있는 '삼천포로 빠지다'로 쓰인다. 본론에서 벗어나 딴 이야기로 이야기 주제가 넘어갈 때 종종 쓰이다 보니 역시 사천시 삼천포 지역민들은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기쿠지로의 여름>이란 영화의 포스터에 등장했던 "엄마 찾아 삼천포"라는 문구에 대해 항의하기도 했다. 사람 이름이 부정적인 어휘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강부자' '고소영'이 그것이다. 언론은 이런 축약어를 좋아한다. 긴 의미를 축약해서 보여줄 수 있고 의미가 다중적이며 사람들의 머릿 속에 각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의 부자를 위한 내각, 고대-소망교회-영남영어몰입교육에 편중된 인사를 조소하기 위한 의도로 이 용어가 사용된다. 하지만 실제 배우 강부자와 고소영은 이런 어휘에 대해 아직까지 문제삼진 않고 있다. (댓글에 강부자씨가 예능선수촌 프로그램에 나와 그런 말 쓰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했다는군요. ^^) 역사는 흐르고 언어는 그 의미를 분화한다. 인제군은 오히려 부정적으로 쓰인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 살겠네'의 의미를 의도적으로 지역 축제에 쓰기 시작했다. 인제 빙어축제는 이제 충분히 좋은 의미를 담은 지역 축제가 되었다. [[관련 기사](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499369)] 사람들은 부정적인 의미의 '인제 가면 언제 오나'에 대한 인식 외에 인제에는 빙어 축제가 있다는 인식을 동시에 하게 된다. 최소한 '인제 가면 언제 오나'에서 '인제'를 지역으로 생각하지 못할 수도 있다. 어제 [석탄공사에서 '막장'이라는 말을 항의했나보다](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9030405402717936&newssetid=1352). 석탄광구의 채굴 현장으로서 '막장'은 신성한 삶의 터전이므로 폭력과 불륜이 난무하는 드라마를 비하할 때 이 말이 쓰이는 것에 반대한다는 것이다. 막장 드라마, 막장 국회 등으로 쓰이는 것이 불편했나보다. 하지만 '막장'은 고유명사도 아니고 지역명도 아니다. 석탄공사의 사유물을 지칭하는 말도 아니며 행위를 칭하지도 않는다. 특정 지점을 가르키는 일반명사에 불과하다. 막장이 가진 사전적 의미 외에 막장이 의미가 분화되면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 자체를 뭐라고 하는 것은 어색하다. 다시 말하지만 어휘는 역사고 시대의 반영이다. 그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석탄공사는 막장에서 시무식을 치르고 일반인들의 막장 체험을 오히려 상품화시킬 수 있는 노릇 아닌가. 부정적인 어휘를 긍정적인 어휘로 바꾸거나 부정적인 의미를 제거시킬 것이 아니라 역발상으로 다중적 의미를 인정하는 것은 어떠한가. 언어는 사회적인 시대상을 반영한다. 인위적으로 바꾸려 해봤자 쉽지 않을 것이다. 솔직하게 말하면 석탄공사의 '막장' 항의는 '오버'다.(이 문장이 이 글 전체의 의도를 잘못 이해시키는 작용을 하는 같아 아예 지웁니다) --- ## 500만 히트 돌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47 - 날짜: 2009.03.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드디어 오늘 500만 히트를 돌파했네요. 기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얼떨떨하기도 합니다. ㅋㅋ 어쨌든 독립 설치형 개인 블로그로서는 상당히 의미심장한 숫자이기도 하니까요. 별일 아님에도 기억으로 남기고 싶어서 포스트 올립니다. 다시 한 번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86587412.w470-h307.png) 2009/02/21 [500만 히트 자축](http://www.ringblog.net/1516) 2008/12/31 [2008 링블로그 짧은 결산](http://ringblog.net/1471) 2008/08/31 [400만 히트, 조용히 자축모드..^^](http://ringblog.net/1383) 2008/05/15 [[300만 히트 기념] 저자 강연회 합니다](http://ringblog.net/1309) 2008/01/16 [[이벤트 당첨자 공지] 200만 히트를 잡아라!](http://www.ringblog.net/1191) 2008/01/11 [링블로그가 200만 히트를 달성하기까지](http://www.ringblog.net/1184) 2008/01/10 [[오픈 이벤트] 200만 히트를 잡아라!](http://www.ringblog.net/1176) 2007/07/01 [링블로그, 방문자 100만이 넘었습니다!](http://www.ringblog.net/982) 2006/10/17 [링블로그 트래픽을 공개합니다.](http://www.ringblog.net/584) 2006/10/17 [30만 히트 이벤트[진짜 상품 드려요^^]](http://www.ringblog.net/583) 2006/03/11 [에구머니, 4만이 넘었네요(12월 7일 생성)](http://www.ringblog.net/297) 2006/01/09 [1만 히트를 자축하며..](http://www.ringblog.net/221) --- ## IT 전문기자를 꿈꾸는 후배에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46 - 날짜: 2009.03.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얼마 전에 제게 대학생 후배가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이 전에도 여러 인터뷰도 있었지만 이 학생은 좀더 구체적인 질문을 해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더군요. 대답하는 입장에서도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줬습니다. 상대 학생에게 답을 주었고 덧붙여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우리가 주고 받은 메일을 제 블로그에 공개할 수 있도록 양해를 받았습니다. 일부 오탈자와 첨자가 있습니다. ^^ ------------------------------->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다니는 이\*\*이라고 합니다. 먼저 기자님께서 쓰신 미디어 2.0 -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 라는 책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겉으로 급격히 드러나고 있지는 않지만 인터넷이라는 공간 속에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저널리즘의 모습이 언젠가는 기존의 언론마저도 완전히 변화시키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정보통신 분야의 저널리스트를 꿈꾸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렇기에 관련분야의 지식을 탐구하고 있기는 하지만 어떤 것을 해야하는지 조금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기자님께서 지으신 책을 읽고 이렇게 연락을 드립니다. 자신이 어떤 분야에 있어서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미 그 분야에서 성공한 인물들을 많이 인터뷰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직접 듣는 지식과 정보는 다른 것과 비할 수 없는 가치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괜찮으시다면 인터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가능하신 시간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한 인터뷰의 질문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언제나 좋은 하루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기자가 아니구요. ^^ 어쨌든 반갑습니다. 졸작인 제 책을 읽고 연락을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일단 제게는 후배가 되겠네요. 학교는 다르지만 과가 같으니 말이죠. ^^   제가 성공했다는 판단은 이르고 오히려 잘못된 판단일 수 있지만, 인생의 선배로서 조력자로서 조언해줄 수는 있는 노릇이겠죠. 그런 의미로 아래 질문주신 내용에 대해 답을 달았습니다.   혹시 허락하신다면 일부 개인정보를 지운 뒤 제 블로그에도 포스팅할 계획인데 허락 여부를 알려주세요. ^^ **Q1. 일반적인 저널리스트와 정보통신분야의 전문 저널리스트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이 있을까요?**일반적인 저널리스트와 정보통신분야의 전문 저널리스트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물어보셨는데요. 일단 차이가 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널리스트는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끊임없는 의제 제시, 바른 글 쓰기, 품격있는 글 쓰기, 공격적인 취재와 사실확인, 대안에 대한 심사숙고 등)을 제외하고 분야에 맞는 글쓰기를 위해 다음의 부분에서 약간 다르겠죠. 다른 점이라면, 기본적으로 용어 파악부터가 다릅니다. 업계가 사용하는 약자(줄임말)도 많이 쓰이고 매달 새로운 기술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 최소한 트렌드(또는 용어)라도 꿰고 있어야 글이 나오겠죠.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정보통신분야의 주요 이슈는 기술입니다. 반면 또 한 축으로는 문화가 있습니다. 기술과 문화를 한 눈으로 바라보고 연관성과 비례를 따져볼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보통신 분야의 정보 습득은 꾸준해야 하고 자기 시각으로 이런 기술 동향과 역사를 누적시킬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Q2. 전에 지디넷 편집장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고, 현재는 전자신문 칼럼니스트로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정보통신 관련 언론은 일반적인 언론에 비해서 어떠한 점이 다르다고 생각하십니까?** 다 옛 이야기지요. ^^ 요즘은 전자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지도 꽤 되었군요. 시간적인 여유가 그리 많이 나진 않네요. 어쨌든 질문 주신 내용은 위의 질문에 대한 답변과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정보통신 분야'가 주된 관심사인 것이죠. 전문 미디어는 항상 자신의 분야에 대한 프리즘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매체가 정치 사회 분야가 주된 관심사이지만 현대 이후의 전문 미디어들은 특정 분야에 대한 시각으로 사회와 역사를 투영합니다. 예를 들어 이라크 전쟁이 터졌을 때 다른 언론에서는 정치 사회, 국제적인 이슈로 다뤘지만 지디넷을 비롯한 정보통신 분야 언론들은 '살람팍스 블로그'라는 사례를 발굴해 내었습니다. 같은 사안을 대하면서도 전문 매체 독자들이 원하는 방식의 기사를 공급해주는 것. 이것이 바로 전문 분야 칼럼니스트인 것입니다.   **Q3. 보통의 기사는 중학생이 읽을 수 있을 정도의 가독성을 고려하여 작성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보통신 분야의 기사는 그 기준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달리 말하면 쉽게 쓰면 신제품에 대한 프로모션이 될 수도 있고, 그렇다고 분석과 비판에 비중을 두면 일반인들이 읽기에 어려운 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야의 좋은 기사의 요건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산업사회가 '평균 지향'의 사회라는 것은 잘 이해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대중 매체란 것이 일방향 매체라는 것도 잘 아실 것입니다. 이를 합쳐서 나온 말이 평균 수준(또는 그 이하)의 이해도를 가진 독자를 가정해야 한다는 말이었죠. 이 원리 때문에 '중학생 정도의 수준'이라는 이상한 기준이 생긴 것입니다. 하지만 잘 보시면 기존 언론들도 국제 분쟁을 이야기할 때 밑도 끝도 없이 현재 상황만을 기술한다거나 특정 분야에 대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어휘를 구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국 용어란 역사와 정서와 누구나 많이 들어봤을 만한 상식를 담고 있고 있기 때문이겠죠. 어쨌거나 전문 매체도 뭔가 독자의 수준을 상정할 필요가 있는데요. 적어도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등학교 수준 이상의 독자로 상정할 것인가, 아니면 기존 매체와 더불어 중학교 정도의 수준으로 풀이할 것이냐를 고민하면 됩니다. 그런데 잘 보시면 우리나라 중학생들은 이미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기성세대보다 우월한 학습능력과 신조어 개발 능력을 갖고 있으니 오히려 기자들이 따라가야 할 판인 것이죠. 따라서 질문 주신 내용에 대한 딱히 정답은 없습니다만, 그 수준은 그 분야의 글을 다양하고 깊이 있게 접하다보면 자신만의 수준이 나오게 될 것으로 봅니다. 처음부터 지나치게 수준을 '설정'하고 갈 필요는 없습니다. 어휘와 글쓰기 수준은 사회상의 반영일 뿐입니다. 언론학 교과서는 수십년 전의 작위적인 상황을 상정해 놓고 적혀 있었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더 쉽게 이해될 수 있겠군요. 언론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에 비해 짧습니다.   **Q4. 또한 정보통신 분야의 발달과 변화에 있어서 해외의 비중이 더 크다보니, 해외의 행사나 동향을 전달하는 기사가 많은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가장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해외 소식을 소개하더라도 뭔가 해석이 덧붙여졌으면 좋겠는데 그동안의 외신 처리 관행을 보면 외신의 해석 자체를 번역하는 수준 정도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저도 계속 문제삼아 왔습니다.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이런 해석력 부재에 대해서는 블로거들의 색다르고 광범위한 해석, 또는 특이한 분석이 기자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나 저널리스트라면 이러한 광범위한 해석 소스에서 원하는 것을 취사선택할 수 있는 시각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 하나는 트렌드와 관련된 이야기인데요. 해외 트렌드가 우리나라 트렌드와 공통된 것도 있고 적용 방식이 다른 것도 있고 시기적인 차이도 있고 문화적인 특이성까지 감안되면 다양한 해석을 내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통찰력과 관련된 이야기라 일정한 기간 이상의 전문 분야 종사 경험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웹 2.0이 대세일 것인지 단순히 유행으로 그칠 것인지에 대해 초기에 많은 기자들의 토론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웹 2.0이 소멸한 것인지 일상화된 것인지를 두고 또 논란이 이어지고 있죠. 이런 논란 속에서 트렌드세터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기르려면 토론에 적극 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관찰자에서 참여자로서의 노력이 전문 분야 저널리스트에게 필요한 셈이죠.   **Q4. 저도 기술 분야에 있어서 계속 알아가려고 하지만, 제가 공학이나 기술 쪽의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그 구조와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기술 분야의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Q5. 비슷한 의미의 질문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정보통신 분야의 저널리스트는 저널리즘을 공부한 공학도에 가까울지, 아니면 정보통신의 지식을 갖춘 저널리즘 전공자에 가까울지 궁금합니다.** 두 질문이 유사해서 같이 답을 드립니다. 일단 전문가와 전문기자는 완전히 별개입니다. 제가 늘 주장하는 것은 저널리스트 자체가 그 분야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 분야의 전문 커뮤니케이터(또는 메신저) 역할이면 됩니다. 그것이 전문 분야 저널리스트이지요. 정치인들이 선거에 떨어지고 나서 언론사에 취직해 정치 뉴스를 맡는다고 상상해 보세요.^^ 의학 전문 기자 등이 언론사로부터 각광을 받았는데요. 원래 전문 분야 저널리스트는 키워지고 성장하는 것이지 전문가가 갑자기 전문 분야 저널리스트로 변신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전문가이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복 받은 사람이겠죠. ^^ 따라서 일반적으로 스스로 전문 분야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서 자격증을 따는 것보다 통찰력과 이해력을 키우는 것에 주력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마지막으로 후배님에게 드릴 말씀은 "선배의 인생을 복기하지 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저는 제가 살아온 세월이 있구요. 여건이 있었구요. 상황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후배님이 살아가야 할 세월과 상황과는 사뭇 다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제 의견은 아주 가볍게 참고만 하세요.   감사합니다.   2009년 2월 -------------------------> 아래에 있는 '선배의 인생을 복기하지 마라'는 이야기와 관련해서 지난해 10월 MS 대학생 MSP 워크숍 때 대학생 상대로 했던 강연 내용이 기억나서 그 슬라이드 내용을 공개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65348020.w400-h300.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68646240.w400-h300.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36923878.w400-h300.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19243766.w400-h300.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23964061.w400-h300.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99972199.w400-h300.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10339182.w400-h300.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49732044.w400-h300.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80328203.w400-h300.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36260918.w400-h300.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68261930.w400-h300.jpg)![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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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98815882.w400-h300.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89647877.w400-h300.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69434968.w400-h300.jpg) 이 슬라이드 내용 가운데 이 내용을 말씀드리는 것이었죠.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98815882.w470-h352.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89647877.w470-h352.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69434968.w470-h352.jpg) 정말 할 말은 많지만 후배가 보기에 선배의 잔소리, 또는 선배가 보기에는 까마득한 후배의 헛소리로 들릴까봐... 조심스럽게 마무리하겠습니다. 멋진 IT 전문 칼럼니스트의 탄생을 기대합니다. --- ## 상식이 엎어진 대한민국, 언론법 직권상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45 - 날짜: 2009.02.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직권상정 미디어법 핵심 법안과 내용](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newssetid=1352&articleid=2009022517291692301)[연합뉴스] 이 나라가 어지간한 상식은 간단히 뛰어넘는 나라인 것은 분명해졌다. ▶[MB 취임 1주년, 언론법 기습 상정](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578) [미디어오늘] ▶[미디어법 기습상정에 '유·무효' 논란 가열](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9022517303290170&newssetid=1331) [CBS노컷뉴스] ▶['뉴스데스크' 앵커 코멘트, 중징계 받나](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560) [미디어오늘] 긴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냥 내 이야기를 하면, **제대로 된 토론도 없는 상태로 편향된 내용을 담은 언론법 일방 처리에 반대한다.** 이렇게 상식이 뒤집어진 나라일줄이야. 어이가 없다. --- ## 애플이 자동차를 만든다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44 - 날짜: 2009.02.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애플이 자동차를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아주 흥미로운 발상이죠? 실제로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겠죠. 애플의 전설적인 'iMac', 그리고 'iPod'이나 'iPhone' 등 'i' 스타일 디자인은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실제로 많은 제조사들이 애플의 단순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유려한 곡선 디자인을 따라하고 있습니다. 자, 그리고 제목 처럼 애플이 자동차를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혹은 애플이 변기를 만들면요? 또는 애플이 피아노를 만들면 정말 애플만의 디자인으로 제품을 만들 수 있을까요? 여기 [worth1000.com](http://worth1000.com)이라는 합성 전문 사이트(예전 김정일 사진 합성이나 명화의 패러디 합성 사진으로 유명한)에서 이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콘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인상적인 몇 가지 그림을 옮겨옵니다. \*\* 모든 그림은 [Apple's Next Product](http://www.worth1000.com/contest.asp?contest_id=13700&display=photoshop)[Worth1000.com]에서 가져왔습니다. 참고로, 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지난 번에 소개해드린 [무료 온라인 벡터 에디터! 레이븐[Raven]](../../1504)을 만든 회사입니다. 먼저, 피아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09766519.w470-h532.jpg) 깔끔한 디자인이죠. 극단적으로 건반이 달랑 3개네요. 아래 패달 부분이 하나인 점이 매우 인상적이네요.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99845515.w470-h351.jpg) 멋지게 디자인돼 있네요. 이 디자인은 패러디라기보다 전문 디자이너의 컨셉트 카 모형에 애플 로고만 붙여놓은 느낌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244195696.w470-h350.jpg) 이건 다른 차인데요. 아예 차 모양 자체가 사과모양이군요. 아.. 귀여워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47615599.w470-h564.jpg) 정말 화장실에서 이런 변기가 있으면 좀 웃기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곡과 이전곡을 선택하고 싶다거나 할 때 엉덩이를 움직여야만 할까요?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187111309.w470-h580.jpg) 흠흠.. 뭐라 딱히 설명하기 뭐한 제품이군요. 박스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인상적입니다. 그나저나 이거 외계인도 아니고.. -- 받쳐주는 곳이 가운데 하나만 있으니 곤란한 제품이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68454415.w470-h372.jpg) 흠.. 이 제품은 무엇을 위한 용도인지는 모르겠네요(퍽!).... 오른쪽 아래에 있는 광고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플러그 앤 플레이, 소프트웨어는 필요 없다구!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007947987.w470-h688.jpg) 애플은 정치인도 만들어낼까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전세계 지배라는 곡을 즐겨듣기 목록에 넣어보세요~! 정치인들의 사진이 아주 리얼합니다. ㅋㅋ --- ## 뉴스캐스트 점입가경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43 - 날짜: 2009.02.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간단하게 쓴다. 세칭 이게 '논란'이란다. 언론사의 과도한 성인 광고 때문에 뉴스캐스트 사용사들의 불만이 네이버로 집중되고 네이버는 언론사에 협조 요청하고.. 그 과정에서 언론사들은 뉴스캐스트에서 빠질까봐 성인 광고를 자체 삭제하면서까지 네이버의 요구에 응하고... 언론사는 비용은 늘고 광고 수익은 오히려 줄고... 욕은 욕대로 먹고... 어찌하오리까. ▶[네이버, 뉴스캐스트 '월권' 논란](http://www.newstomato.co.kr/news/etomato_news_read.asp?no=43243)[뉴스토마토] > 한 편, 네이버 뉴스팀에서 언론사 닷컴에 대해 문제 삼는 선정성 광고는 '비뇨기과' 등 성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네이버 스스로도 검색에서 성상담 등과 관련된 내용이 '스폰서링크', '파워링크', '플러스링크' 등 형식으로 키워드 광고로 노출되고 있어 "이중잣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좀 민망한 비판이 아닐까? 네이버는 언론도 아닌 것이 까분다며? 언론사에서 노출시키는 광고랑 같이 비교하면 언론사 스스로 민망하잖어.. --; 과연 언론인들은 이렇게 될 줄 몰랐을까? 정말? 정말? 정말 몰랐을까? 네이버가 나쁜 걸까? 언론사가 나쁜 걸까? 네이버가 난처할까? 언론사가 난처할까? 네이버가 심한 걸까? 언론사가 심한 걸까? 근데 과연 누가 똑똑할까? 2009/01/06 [손해보지 않는 네이버 뉴스캐스트, 우왕좌왕 언론사](http://www.ringblog.net/1475) 해법? 그건 나중에~ ^^ --- ## [되][돼] 용법과 몇 가지 맞춤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42 - 날짜: 2009.02.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한글 참 어렵죠? ^^ 저도 늘 어렵습니다. 심지어 이게 맞는 것인지 틀린 것인지 확신이 안 들 때는 아예 다른 단어나 용어로 바꿔써버리죠. 오늘 보니 올블로그에 이런 글이 올라왔네요. [한글 맞춤법 '되' 다르고 '돼' 다르다.](http://in-the-cloud.tistory.com/entry/%ED%95%9C%EA%B8%80-%EB%A7%9E%EC%B6%A4%EB%B2%95-%EB%90%98-%EB%8B%A4%EB%A5%B4%EA%B3%A0-%EB%8F%BC-%EB%8B%A4%EB%A5%B4%EB%8B%A4)[[하늘 높이 그리고 구름 속으로...]](http://in-the-cloud.tistory.com/entry/%ED%95%9C%EA%B8%80-%EB%A7%9E%EC%B6%A4%EB%B2%95-%EB%90%98-%EB%8B%A4%EB%A5%B4%EA%B3%A0-%EB%8F%BC-%EB%8B%A4%EB%A5%B4%EB%8B%A4) 솔직히 말씀드리면 일부러 이 내용을 언급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괜히 좋은 이야기하려다 딴죽거는 것 처럼 보여서요. 그렇지만 추천을 많이 받으면서 행여나 잘못된 내용이 그대로 굳혀질까봐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겸사겸사 그동안 쓰려고 벼렀던 몇 가지 팁도 소개하겠습니다. 위의 글 내용에 이런 표현이 있는데요.(그냥 예시로 봐주세요. 누구나 쉽게 틀리는 내용입니다. 생각만나님 실례합니다.) > 예를들어서 '안되나요?'가 있다고 하면 '안하나요?'가 되는 겁니다. > > 만약에 '안돼나요?'라면 '안해나요?'가 되겠죠? 발음을 하셔서 가장 자연스러운것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여기서 틀린 부분만 밑줄을 치고 다시 써보겠습니다. > 예를 들어서 '안 되나요?'가 있다면 '안 하나요?'가 되는 겁니다. > > 만약에 '안 돼나요?'라면 '안 해나요?'가 되겠죠? 발음을 하셔서 가장 자연스러운 것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띄어쓰기야 저도 많이 틀리고 습관적으로 틀리는 부분이니까 넘어가기로 하구요. '안 되'와 '안 돼'를 구분하기 위한 팁으로 말씀해주신 '하'와 '해'를 붙이는 부분은 꽤 흥미롭네요. **'되'와 '돼', '되'와 '되어'**하지만 어차피 '돼'는 '되'에 '어'가 붙어 나온 '되어'를 축약한 말이므로 이 때 명확한 구분의 의미로는 '되'나 '돼'를 쓰고 싶을 때 '어'를 붙여보는 것입니다. '어'가 붙어 말이 되면 '돼'라고 쓰고 '어'가 붙어 말이 어색하면 '되'가 바른 표현입니다. '하'와 '해'를 붙여보라고 하신 것도 '해'가 '하여'의 준말이기 때문에 문법상 비슷한 전개를 따르기 때문입니다. 단, '안 돼.'와 같은 서술형에서는 모두 '돼'이므로 마침표를 찍을 땐 '돼'를 쓰세요. ^^ '안 되나요?'에서도 '안 되어나요?'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되'만 쓰는 것이죠. 또 하나 제가 밑줄을 그어가면서 '안 되나요?' 부분에서 '안'과 '되나요?'를 띄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안'과 '되', '돼'는 거의 띄어씁니다. 다만 '불쌍하다' '인성이 모자르다' '일이 안되다'의 용법에서만 붙여 씁니다. 예를 들어 '안되는 놈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그 사람 참 안됐어'에서는 붙여쓰죠. **'안'과 '않', '아니'와 '아니하'** 어때요? 좀 쉬워졌나요? 그럼 덤으로 '안'과 '않'의 편리한 구분법을 알아볼까요? '얼토당토않다'와 '그건 하면 안 된다'를 생각해보시구요. '그건 안 먹어'나 '그건 먹지 않을 거야' 같은 말도 온라인에서는 정말 많이 틀리더군요. '아니'를 붙여보고 '아니하'를 바꿔 붙여보면 쉽습니다. 위의 예는 '그건 아니 먹어', '그건 먹지 아니할 거야'가 본디말이 되겠죠. **그외 가끔 헷갈리는 말들.** '낫다', '낮다', '낳다'를 헷갈리시는데, 특히 댓글놀이 할 때 '소녀시대가 낳냐, 원더걸스가 낳냐'라는 어처구니 없는 비문을 쓰는 분도 있더군요. ^^ 낳다는 아이를 낳는 등 무엇의 결과로 생산이 이뤄지는 현상을 표현하는 말이죠. 애를 낳거나 알을 낳거나 결과를 낳거나 합니다. 보통 '낫다'를 잘 안 쓰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기는데요. 낫다는 두 가지 정도로 기억하시면 됩니다. '~보다 낫다' 처럼 비교우위를 표현하는 말이구요. 아픈 몸이 나을 때도 '낫다'를 씁니다. 근데 이 '낫다'의 활용이 또 좀 헷갈리죠. '낫다'-'나으니'-'나아서'-'나은' 등에서 시옷이 탈락되는 현상이 있는데요. '병이 낫는'에서는 유일하게 시옷이 활용에서 탈락되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지나치게 국어 문법적 표현인가요? --;) 그리고 **'한창'과 '한참'.** 이렇게 구분하세요. '한창 진행중', '한참 동안 진행중' ^^ 한창은 무르익은 때를 표현하는 것이고 한참은 시간의 오래됨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기억해두면 나중에 써먹기 편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중' 띄어쓸까 말까.** 여럿 가운데 하나를 말할 때는 반드시 띄어주세요. '여러 명 중 한 명이 말했다' 일의 진행형일 때는 서술어에 붙여주세요. '한창 진행중이야' 우리말은 참 어려워요~ ^^ 그래도 알면서 틀리면 안 되겠죠? ^^! --- ## 기자 블로거라면 참고할만한 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41 - 날짜: 2009.02.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먼저 송원섭의 스핑크스 블로그를 보시죠. 제가 기자들에게 블로그를 권유하면서 종종 예로 드는 블로그입니다. ▶[Gee 부른 흑인여가수는 유재석 팬](http://isblog.joins.com/fivecard/307) 이미 유명한 기자 블로거이죠.(일부 다른 블로거들과 충돌하는 면도 보이는 등 까칠한 면도 있는 것 같은데요. 일단 형식적인 면에서 추천할만 합니다.) 어쨌든 이 글은 얼마 전부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흑인 여가수의 한국 가요를 열창하는 동영상을 기초로 취재에 들어가서 어떻게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한 멀티 유즈 사례인 기사입니다. ▶[[단독인터뷰] `지` 부른 흑인 가수지망생 나탈리 ``한국문화에 푹 빠졌다``](http://isplus.joins.com/enter/star/200902/18/200902181021261076020100000201040002010401.html)[일간스포츠] 기자 블로거들이 자꾸 착각하는 것이 블로그를 보조 수단, 또는 뒷 이야기 쓰는 공간 쯤으로 치부하고 있다는 것이죠. 오히려 더 구체적이고 자유로운 형식의 취재노트, 기사와는 다른 방식의 취재 기사 공개 채널로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블로그란 것이 또 다른 양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배우고 싶어하는' 기자들이 많던데요. 사실 블로그는 '상상하는대로', 그리고 '이야기꾼 맘대로'의 공간입니다. 기자 블로거들이 좀더 자유롭게 사고하고 자유로운 스토리텔링을 했으면 합니다. 기자 블로거라면 이 두 글을 비교해보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월간 김현중 2주년 특대호 구경하실래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40 - 날짜: 2009.02.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월간 김현중]이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 꽃남으로 활약이 대단하죠? 여러 누님들을 자지러지게 하는 그 동생입니다. 제가 PC 월간지 출신이다 보니 요즘 월간지들의 몰락이나 어려움에 대한 소식과 이런 우울한 이야기를 전하는 기사를 온라인으로 읽느라 정신이 없는데요.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가 너무 많아서 정리가 안 되네요. 화려했던 시절과 몰락의 길을 걷던 시절, 그리고 인터넷과 IT에 대한 관심, 덧붙여 다양한 매체의 출현과 매체간 복잡한 관계들이 머릿속에서 어지럽게 흩어지기만 하네요. 근데 서핑을 하던 중 재미있는 월간지(?) 하나를 만납니다. 정확히 말하면 웹진인데요. 그냥 한 번 들어가보시죠. **<월간 김현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331974807.w470-h376.jpg) 매달 펴내기 힘들었는지 2009년부터는 격월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김현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습니다. 이것 저것 눌러보면서 들어가보니 오랫 동안 콘텐츠에 푹 빠지더라구요. 근데, 이 웹진을 보면서 뭔가가 뒤통수를 치더군요. 예전 PC 잡지 시절은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인데요. 콘텐츠에 집중하지 못하고 형식과 카테고리에 집중하다가 많은 것을 놓치고 너무 많은 섹션과 카테고리 때문에 DB가 엉망진창이 되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어설프게 대형 포털을 따라한다거나 PDF 유료화를 덜컥하고 나서 PDF 컨버팅하느라 마감 이틀을 뜬 눈으로 새거나 이미지 컨버팅과 게시판 관리로 제대로 된 온라인 콘텐츠를 올리지 못했죠. 이 엉성한 월간 김현중이란 콘텐츠는 김현중이라는 핵심 테마로 정말 많은 이야기를 꾸며냅니다. 형식도 없고 파격을 의도하지도 않았겠지만 잡지쟁이나 웹 디자이너가 보면 확 깨는 모습이더군요. 내키는대로 주제에 집중해가며 콘텐츠가 쌓이는 형태입니다. 플래시니 유저 인터페이스니 레이아웃이니 디자인이니 게시판이니... 엉성한 사이트 흉내내기보다 거칠지만 김현중이란 인물에 집중돼 있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콘텐츠와 미디어의 형식논리와 관행에 젖어 있는 미디어 전문가라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정작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보다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가였습니다. \*\*덧, 비밀 댓글로 아래와 같은 내용이 달렸네요.(일부 개인정보는 수정했습니다) > [비밀댓글] 안녕하세요 ![:)](http://www.ringblog.net/plugins/EmoticonOnComment/emoticon01.gif) 댓글로는 첨 인사드리는 것 같네요. 저 00000에서 일하고 있는 000라고 합니다. 일전에 저희 사무실에서 인사 한 번 드렸던 것 같은데.. ㅎㅎ 올블 둘러보다 급 반가운 글을 만나 쑥스러움의 압박을 이겨내며 이렇게 첫 댓글 살포시 남겨봅니다. 제가 자타공인 SS501의 팬이라서요;; 으하하. 꽃남 팬이기도 하구요 ![:)](http://www.ringblog.net/plugins/EmoticonOnComment/emoticon01.gif) > > 저 웹진의 역사(?)는 나름 유구합니다. 몇 년 되었지요. 만드는 사람들은 모두 팬분들이구요. 웹쪽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만드는 게 아닌거지요. 오직 '팬심'하나로 똘똘뭉쳐 기획회의 하고, 컨텐츠 분담 하고, 자기가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컨텐츠를 생산해 내지요. 포토샵도 동영상도 하나도 다룰 줄 모르는 분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를 응원 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하나하나 배워가며 저 경지(!)에 다다르기도 하시더라구요. 그러고보면 참 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한 애정과 순수한 열정만큼 큰 밑천이 없는 것 같아요 ![:)](http://www.ringblog.net/plugins/EmoticonOnComment/emoticon01.gif) 아이돌팬질을 취미로 하면서, 팬덤에서 나름 이런저런 인사이트를 많이 얻어갑니다. 하하. > > 이상, 월간 '김규종'(SS501의 또 다른 멤버입니다)의 필진이였으나 웹진의 폐간으로 회사일에만 매진하고 있는 0000였습니다 :D 앞으로 종종 댓글 남길께요. --- ## 검찰, 신동아 오보는 수사할 계획이 없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39 - 날짜: 2009.02.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동아일보사가 발간하는 월간지 신동아의 2차례에 걸친 자칭 미네르바 K씨에 대한 기고문과 인터뷰는 완전히 날조(동아일보 측의 표현으로는 오보)였음이 드러났다. 동아일보의 사과문 > **신동아 ‘미네르바’ 오보 사과드립니다** > **사내 진상조사위 구성, 진실규명 공개** > > 동아일보사가 발간하는 월간지 신동아는 2008년 12월호에 자체 취재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의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2009년 2월호에는 ‘미네르바는 금융계 7인 그룹…’이라는 내용으로 자칭 미네르바 K 씨의 인터뷰 기사도 게재했습니다. > > 그러나 K 씨는 후속 취재에서 자신은 미네르바가 아니라며 당초의 발언을 번복했습니다. 신동아는 발언 내용과 번복 배경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K 씨가 미네르바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17일 오후 늦게 발매되는 3월호에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 > 동아일보사는 오보를 하게 된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사내에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최맹호 상무이사)를 구성해 16일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 조사과정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진상조사위에 외부의 법조인과 언론학자도 참여시켜 조사 내용을 철저하게 검증받을 계획입니다. > >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독자 여러분께 그 결과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 > 동아일보사는 신동아의 오보에 대해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아 신뢰받는 언론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東亞日報社 신동아의 미네르바 K씨의 기고문은 그 자체로 허위이며 가뜩이나 위험한 국가적인 경제 위기상황에 주가 500포인트 추락, 일본계 자본의 대 침투 등을 거론하며 위기감을 키웠다는 비난을 면하기 힘들다. 미네르바의 온라인 영향력을 극대화시킨 장본인이 또한 신동아이기 때문이다. 또한 신동아는 미네르바 K씨의 인터뷰를 게재하면서 검찰에 구속된 미네르바 박씨의 명예를 훼손하고 검찰의 인터넷 여론 차단에 대한 논란을 분산시키는 고도의 지능적인 (의도된?)오보를 하고 말았다. 신동아의 이번 오보사태는 다분히 (미네르바 K씨가 완전한 거짓말을 했다 손 치더라도)의도적이며 악의적이다. 따라서 이는 미네르바 박씨가 올린 공문 이상의 거짓이며 허위의 보도 내용이다. 언론으로서 매우 부끄러운 짓이다. 또한 신동아는 분명 첫번째 보도 이후 미네르바 박씨의 주장과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른 교차 검증이 가능하고 각종 인터넷에 공개돼 있는 자료와 미네르바 K씨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쳤다고 했다. 심지어 미네르바 박씨에게 취재를 요청(이 부분은 신동아가 의도적으로 누락시켰다)하기도 했다. 신동아는 이런 과정을 통해서 미네르바 K씨를 진짜라고 믿었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신동아측의 블라인드 테스트는 '장님 테스트'에 불과했음이 드러났다. 취재력의 한계, 또는 의도적인 오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언론계에서는 이미 신동아의 두 번째 보도와 동시에 월간조선이 미네르바 박씨가 진짜라는 취지의 보도를 하면서 두 언론사의 취재 검증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오보였음을 사과하는 시기 역시 김수환 추기경 선종 소식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기, 클린턴 미 국무부 장관의 아시아 4개국 순방 등 대형 뉴스가 겹치는 시기를 활용했다는 의혹에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우스운 것은 대대적이고 공개적으로 오보와 허위의 보도를 한 신동아는 국가 권력에 의해 제재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중아일보의 사진 조작 보도도 그렇고 의도적인 오보는 원래 언론사들이 처벌하지 않는다는 관행을 갖고 있는지 묻고 싶다. 검찰의 미네르바 박씨 처벌과의 형평성 논란도 다시 불거질 것이다. 도대체 대한민국의 언론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 미네르바 관련 글 : 2009/02/15 [온라인 다중인격은 가능하다](http://www.ringblog.net/1507) 2009/01/22 [검찰 '미네르바는 영향력을 가진 언론'](http://www.ringblog.net/1490) 2009/01/17 [단지 블로거일 뿐이고...[미디어 2.0 선언]](http://www.ringblog.net/1484) 2009/01/09 [미네르바 체포에 대한 단상](http://www.ringblog.net/1476) 2008/12/01 [[오늘의 댓글] 고장난 시계는 한 두번 맞추긴 한다](http://www.ringblog.net/1450) --- ## 지식형 중소기업의 생존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38 - 날짜: 2009.02.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매우 거친 내용입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내용이란 말이죠. ^^ 조만간 더 친절한 설명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냥 가볍게 보세요. 딱히 설명이 많이 필요한 프레젠테이션은 아닙니다...^^ ![확대](http://ringblog.net/resources/image/gallery/gallery_enlarge.gif)![](http://ringblog.net/attach/1/1052414640.gif)![](http://ringblog.net/attach/1/1288058725.gif)![](http://ringblog.net/attach/1/1057200255.gif)![](http://ringblog.net/attach/1/1163163947.gif)![](http://ringblog.net/attach/1/1158822592.gif)![](http://ringblog.net/attach/1/1020490626.gif)![](http://ringblog.net/attach/1/1182932630.gif)![](http://ringblog.net/attach/1/1024646349.gif)![](http://ringblog.net/attach/1/1370688874.gif)![](http://ringblog.net/attach/1/1161228891.gif)![](http://ringblog.net/attach/1/1120178569.gif)![](http://ringblog.net/attach/1/1398577577.gif)![](http://ringblog.net/attach/1/1268984286.gif)![](http://ringblog.net/attach/1/1154472744.gif)![](http://ringblog.net/attach/1/1130063635.gif)![](http://ringblog.net/attach/1/1093740099.gif)![](http://ringblog.net/attach/1/1154206326.gif)![](http://ringblog.net/attach/1/1317653277.gif)![](http://ringblog.net/attach/1/1106232295.gif)![](http://ringblog.net/attach/1/1308944450.gif)![](http://ringblog.net/attach/1/1309112990.gif)![](http://ringblog.net/attach/1/1322913225.gif)![](http://ringblog.net/attach/1/1186285482.gif)![](http://ringblog.net/attach/1/1055856665.gif)![](http://ringblog.net/attach/1/1244475905.gif)![](http://ringblog.net/attach/1/1188503426.gif)![](http://ringblog.net/attach/1/1138956155.gif)![](http://ringblog.net/attach/1/1037676199.gif)![](http://ringblog.net/attach/1/1271241438.gif) 이 내용에서 쏙 뽑아서 설명드리고 싶은 내용은 바로 '네트워크 조직으로 드림팀을 만들어라'는 것입니다. 산업사회가 만들어둔 틀을 이제는 벗어나서 불확실성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조만간 시간 있을 때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2008/10/10 [복잡계 이론 曰, 주어진 대로 살지 마라](http://www.ringblog.net/1410) 2008/09/18 [5Keywords of Korean blog market](http://ringblog.net/1399) 2008/03/21 [초보 강사가 지켜야 할 10가지+5](http://ringblog.net/1262) --- ## "우리나라 사람 생산에 익숙치 않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37 - 날짜: 2009.02.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약간 선정적인 제목일 거 같습니다. 조금 더 자극적으로 제목을 구성해본다면 "우리나라 사람은 창조적인 생산에 약하다", "처음부터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모자르다"와 같은 욕 먹기 딱 좋은 제목이 달릴 수도 있겠죠. ㅋㅋ 지난 월요일(9일) 오전부터 차로 달려 보광 휘닉스파크로 향했습니다. "[HCI2009 학술대회](http://203.252.180.142/)"에 패널로 참석하기 위해서였죠. 매년 [HCI학회](http://hcikorea.org/)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 20년째를 맞는 국내에서 꽤 큰 학술대회입니다. 주로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소통을 주제로 삼는 학술대회이지만 저는 [비논문 프로그램](http://203.252.180.142/etc-panel.html) 가운데 하나인 "집단지성과  한국어 위키피디어의 방향"이란 주제의 세션에 패널로 참석한 것이죠. 내용은 간단하면서도 매우 복잡하고 심각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결국 '인간'과 '문화'의 문제로 귀결되는 인상을 받습니다. 이 자리에서 좌장을 맡으신 분은 이만재 ETRI 박사님, 역시 ETRI 연구원이시자 한국어 위키백과 편집자이기도 한 '케골'님, 그리고 연세대 황상민 심리학과 교수님, 그리고 제가 참여했습니다. 한 시간 반 정도의 순서인데요. 우선 이만재 박사님의 발표와 케골님의 발표, 그리고 제가 연이어 한국어 위키 활성화 문제, 그리고 위키백과의 문제, 기업에서 위키의 사용과 위키 방식에 대한 문제와 대안 등을 조금은 건조하게 터치하고 지나갔죠. 그런데 마지막으로 황상민 교수님의 경쾌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대략적으로 사람들을 6 가지 분류로 나누시더군요. 좀더 정확한 내용은 최근 발간하신 책 <[디지털괴짜가 미래 소비를 결정한다](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59890989)>에 나와 있다고 하는데요. 추후 서평으로 다시 소개할 수 있길 바랍니다. 황 교수님은 한국인의 주요 소비코드를 '생활인'과 '날라리'로 나눕니다. 생활인은 주류의 성향을 가졌고, 원하는 제품이 어디가 싼지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정도의 합리적인 사람들이죠. 반면 날라리는 비주류 성향이 강하며 고장이 안나도 휴대전화를 주기적으로 바꾸는 등의 즉흥성을 보인다고 합니다. 황 교수님은 온라인에서 문화를 이끌어가고 대세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은 '젊잖은 생활인'이 아니라 '디지털 날나리, 또는 디지털 괴짜'들이라는 겁니다. 디지털 괴짜로 분류되는 디지털 부머(Digital Boomer), 디지털 루덴스(Digital Ludens), 네오 르네상스(Neo Renaissance) 라는 3가지로 분류된 사람들의 특성이 현장에서도 매우 재미있게 설명되었죠. 쉽게 말하면 우리나라 온라인의 특성은 '괴짜'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는데 한국어 위키백과는 이미 너무 '격식을 따지고 객관성을 따지고 복잡한 규율이 이미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다른 나라보다 활성화가 잘 안 된다는 결론을 맺으셨습니다. 제가 보기에 '생활인'과 '날나리'라는 범주를 보면서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스마트한 생활인에게는 '통찰력'이 뿜어져 나오고 스마트한 날나리에게서는 '창의력'이 발현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그건 그렇고 나중에 청중의 덧붙인 질문에 또한 이런 말씀도 하시더군요. > "우리나라 문화는 생산의 문화가 아니에요. 위키도 그렇고 뭐든 문화를 수입하기만 하죠. 미국에서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가 인구대비 유학생 비율이 가장 높아요. 우린 배워서 오는 사람들이죠. 우리나라 문화가 새로 만들어져서 바깥으로 나가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철저하게 우리나라는 문화 수입국입니다."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매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저도 사람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할 때 꼭 '예를 들면'이라는 식으로 해외 사례를 언급해주고 누군가 유명한 사람의 말을 언급해주어야 사람들로부터 수긍의 눈빛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강연을 할 때고 이런 글을 쓸 때고간에 사람들은 일단 '사례가 있냐'부터 묻습니다. 그리고 뭔가를 자꾸 범주화시키고 규범화시키고 단어로 규정하고 싶어서 난리죠. 포털이 언론이냐 아니냐 갖고 몇 년을 떠들고 있다거나 [블로그](#)가 미디어냐 아니냐, 또는 기자와 블로그는 다르냐 같냐 같은 허무한 논란이 이어집니다. 그러다가 미국에서 누가 이랬고 유럽에서 누가 이랬다 그러면 또 그냥 그런가보다 해버립니다. 전혀 논란이 창의적이지도 않고 일반화의 오류에서 빙빙 맴도는 것이죠. 저도 기업 내 위키의 활성화를 위해 너무 뻔한 이야기(대부분 어디서 누가 했던 이야기나 다른 사례를 일부 준용하거나)를 하게 됩니다. 황 교수님의 따끔한 지적에 제가 스스로 뭔가에 자꾸 자신을 가두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창의력과 통찰에 대해 일주일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미디어 2.0을 이야기하면서 기술 세계와 인문학 세계의 융합이 주된 관심사였는데요. 사실상 '심리학', '사회과학', '문화' 등의 요소들이 다시 큰 영역으로 비집고 들어오네요. ^^ **\*\* 이 글의 핵심은 단편적인 제목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뭔가 자꾸 이미 갖춰진 것에만 기대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식이나 새로운 콘텐츠의 생산에 소홀한 것은 아닌가 하는 물음입니다.** --- ## 삐끗 인생사, 실수할 수도 있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36 - 날짜: 2009.02.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인생이 완벽하다면야 우리 모두가 로봇이겠고 매트릭스 안의 소프트웨어겠죠. 하지만 누구나 실수를 하고 실수 속에서 배웁니다. 그런데 실수라고 다 똑같은 것도 아니어서 그냥 배우고 말고 간에 실수 자체가 민망하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경우도 있죠. 예를 들면 이런 장면들.... 우린 웃을 수 있을까요? 집에 가서 막 울고 그러진 않을까요? 또는 이런 장면은 어때요? ^^ 인생 너무 심각하게 살진 말자구요...^^ 민망하지만 씩 웃는 것이 당황해서 바라보는 사람에게도 배려가 될 겁니다. 생각해보니 '로봇'도 태어난 목적이 마치 태권V의 주전자 로봇 처럼 사람들로부터 웃음거리가 되거나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름다운(?) 로봇이죠? ^^ 로봇이 현실 세계의 무엇과 꼭 닮을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쵸? TOFU라는 로봇입니다. 관련 기사 : [Creepy MIT 'Tofu' Robot Has OLED Eyes, Mimics Disney Cartoons](http://blog.wired.com/gadgets/2009/02/creepy-mit-tofu.html) [Wired blog] 오로지 웃기기 위한 로봇도 있습니다. ^^ 그냥 보고 즐기세요. 스스로 세상의 모든 손발을 오그라뜨리는 신공을 발휘하는 것은 어떠한가. 이 동영상을 끝까지 볼 수 있다면 이미 당신의 손발은 오그라들어 있을지도.. --; --- ## TNM 반장이 말하는 TNM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35 - 날짜: 2009.02.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태터앤미디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만큼 나왔죠? ^^ 요즘 들어 태터앤미디어에 관심을 갖게 되신 분들께서는 도대체 태터앤미디어가 뭐길래 이렇게 시끄러운건가 궁금했을 겁니다. 제가 말을 좀 길게 하는 경향이 있어서 가급적 이 이야기는 짧게 끝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다음에 더 긴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죠) **1. 그만은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입니다.** 복잡하죠? ㅋㅋ 태터앤미디어는 크게 '오피스' 조직과 '파트너' 조직으로 나뉩니다. '파트너' 조직에서 합의체를 구성한 것이 '운영위원회'라는 것이고 각 파트(카테고리별)에서 직선제로 뽑힌 분들이 운영위원으로 구성이돼 있습니다. 그리고 각 파트 운영위원과 별도로 파트너로부터 직선으로 뽑힌 회장이 바로 저라는 뜻입니다. 쉽게 말하면 조기축구회 회장쯤 되겠네요. ^^(그래서 그냥 저는 '반장'이란 말을 선호합니다.) <활동 대가요? --; 다음 회장에겐 있기를 바랍니다> **2. TNM 오피스와 운영위원회는 어떻게 다릅니까?** 모든 조직이 민주적일 수는 없지만 과연 [블로그](#) 네트워크가 미디어로 발전해 가면서 각 미디어를 존중하면서도 사업적인 면을 결부시켜 완성된 형태의 조직체로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만든 것이 오피스와 운영위원회 조직의 양립입니다. 오피스는 실행 기관이며 법적인 TNM의 운영 조직입니다. 법인이죠. 사업 주체이며 파트너 블로거들과의 개별 계약 및 블로그 운영 지원을 맡고 있습니다. 운영위원회는 (신입 파트너들은 잘 모르시는 분도 있겠지만) 운영위원회 규약에 따라 활동하는 자율기구로 "파트너 운영위원회는 TNM의 블로그 네트워크 구성 또는 블로그 비즈니스에 필요한 파트너의 영입에 있어 블로그의 성향 및 소통의 방법 등 정성적인 요소를 심사하고 영입을 결정하거나 활동이 부진한 파트너의 퇴출을 확정하는 파트너 대표 심의 기구다"라는 정의를 갖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오피스에서 시행하는 각종 행사 및 마케팅, 사업 관련 제휴 협력 등에 일부 조력하고 있으며 잘못된 방향이나 파트너 권익과 관련한 잘못된 방향에 대해서는 파트너들을 대리해 오피스에 건의하고 바로잡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TNM 운영위원은 또 무슨 기관입니까?** 현재 파트너운영위원회 운영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하여 각 파트별로 1인씩 총 8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조만간 카테고리 조정이 되면 인원 구성이 달라질 수 잇겠죠) 이들이 하는 일은 분기별로 운영위원회는 1회 이상의 회의를 열고 중요한 오피스의 안건이나 오피스에 대한 제안을 수행하며 파트너들 사이에서 있었던 여러가지 의견들을 취합하여 공유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역할로는 오피스와 함께 TNM 파트너로 영입되는 절차의 가운데 부분을 맡고 있는 셈입니다. 운영위원회와는 별개로 모든 파트너들은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TNM과 계약을 맺은 계약 주체들이며 상호 속박하지 않습니다. **4. TNM 파트너 영입이 폐쇄적이지 않습니까?** 현재 TNM 파트너로 영입되기 위해서는 ▲파트너의 외부 블로그 추천 ▲시스템에 의한 운영위원회 찬반(또는 보류) 투표 ▲찬성된 블로그의 경우 오피스가 최종 접촉 계약 논의 ▲파트너 계약 완료 및 활동의 절차를 따르고 있습니다. TNM 멤버들은 결국 트래픽과 같은 수치도 중요하지만 추천하는 TNM 파트너에 의한 정성적인 평가와 함께 몇 번의 내외부의 크로스 체크를 통해 TNM 파트너로 영입되는 것입니다. 결국 초기에는 오피스가 모든 파트너 영입 작업을 해왔지만 현재는 거의 모든 TNM 신규 파트너 영입 작업은 타 블로거에 의한 추천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TNM 파트너가 되고 싶으시다면 가까운 TNM 파트너에게 추천을 의뢰해보세요. ^^ 추천 권한은 오피스는 물론 TNM 모든 파트너가 갖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TNM 파트너로 추천되어 파트너가 거부된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만 일부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보류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 파트너는 자발적으로 탈퇴를 하기도 했습니다. **5. TNM 윤리규정은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TNM 오피스가 발의한 TNM 파트너 윤리규약에 대한 조항이 운영위원회로 넘어와 있습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문구를 비롯한 몇 가지 내용을 검토중입니다. 조만간 자연스럽게 '약관'처럼 TNM 필수 윤리규약을 승인해야 파트너 자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용은 오피스에서 발표하는 것이 맞는 것 같구요. 내부적으로 TNM 파트너들에게 먼저 공유될 것입니다. **6. TNM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죠?** 지금까지 마치 무슨 TNM이 비밀결사조칙체 처럼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으시는 독자분들이 많으셨던 거 같습니다. 잘못 이해되면 어떤 잘못된 인식이 자리하게 되는지는 다음의 사례에서 알 수 있습니다. TNM 파트너들은 스킨이 통일이 돼 있어요. 광고 모듈 등 몇 가지 요소를 통일하기 위한 것이죠. 근데 이 요소 때문에 템플릿이 정해지고 TNM 파트너들이 늘어가면서 템플릿 몇 개에 의존하다보니 마치 개별 블로거의 개성을 망가뜨리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옵니다. 심지어 개별 블로거들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말까지 하기도 하죠. 근데 이게 TNM에서 일하는 디자이너가 단 한 명이어서 100개에 가까운 스킨을 모두 개성있게 만들기 힘들었다는 것이 정상적인 대답이 될 것입니다. 디자이너 한 명이 더 추가됐다고 하니 좀더 개성있는 스킨의 등장을 기대해 보죠. **7. TNM은 블로고스피어의 한 구성원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TNM에 대한 그릇된 오해와 지나치게 수위가 높은 공격은 이렇게 '정보' 자체가 덜 공개되어 있고 이를 구태여 모두 다 털어놓지 않은 TNM 오피스나 파트너 운영위원회에게 1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하겠죠. 뭐 어찌됐든 정확한 근거에 의한 비판은 물론, 그냥 일단 눈에 보이는 현상이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의 원인으로서 TNM에 대한 비판이든 달게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TNM 오피스와 TNM 파트너들은 지금 막 시작되는 네트워크 미디어 산업, 전인미답의 조직체계, 씨앗부터 태어나고 있는 수익구조 등 아직은 흐릿한 부분이 너무 많은 영역을 헤쳐 나가고 있는 미약한 사람들에 불과합니다. 가급적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토론이나 의견 개진에 대해서는 환영합니다. 다만 부정확한 정보에 따른 억측이나 억지는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TNM 오피스는 오피스대로 노력하겠지만 저도 TNM 파트너 반장으로서 좀더 공개적인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단, 이 일에 전념하기 좀 힘들다는 점 이해해주시길.. ^^;) --- ## 똑똑한 사람은 성공하지 않는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34 - 날짜: 2009.02.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언젠가 이 말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똑똑한 사람은 절대 성공하지 않는다" 그 다음 수순이 끊임없는 성공가도를 달리거나 성공 이후의 실패라는 나락으로 떨어지거나 하는 불편한 진실이 기다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똑똑한 사람은 절대 성공하지 않는다. 어쩌면 성공했음에도 성공했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있겠다. 그동안 친구고 친척이고 사회 선후배들이건 똑똑한 사람을 참 많이 봐왔다. 그 똑똑함은 공부로 발현되기도 하고 번뜩이는 잔 머리로 구현되기도 한다. 어쩔 때는 종합적인 판단력으로 발휘되거나 긴 숨을 참아내며 인내로 승화되기도 한다. 결국 '성과'를 얻어냈고 그래서 그는 똑똑한 사람이라고 인정되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똑똑한 사람들이 주위에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한다. 그 번뜩이는 재치와 순간적인 문제 해결능력도 어느 순간 쓸모없어져 버리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그 '똑똑한 사람'들은 사라진다. 그리고 그 똑똑한 사람들은 어느 순간 '잘 적응하는 사람'으로 살아남거나 '남을 밟고 올라서는 정복자'로 등장한다. 전자는 다시 좀더 살아 남고, 후자는 잠시 존재감을 번뜩이다 이내 사라져버린다. -------------------> 똑똑한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몇 가지 차이점과 공통점을 느낀다. 그리고 그 차이점과 공통점은 범주화의 오류에도 불구하고 생존하는 똑똑이와 자멸하는 똑똑이로 나누게끔 욕망을 부추킨다. **◆ 생존하는 똑똑이** 나서지 않는 똑똑이다.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서지 않는다. 그것이 생존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상황과 주어진 여건, 자신의 능력, 주변의 조력과 반대세력의 기울기까지 면밀하게 분석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나서지 않는다. 나서면 정복해야 하거나 거세당한다고 생각한다. 또는 세상에 살아남는 법을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도전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도전하다 실패하는 어리석은 짓은 똑똑이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흔히 이들을 우리는 뒷담화의 황제로 부르며 조롱하지만 스스로는 생존하는 것이 최상의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부류다. **◆ 자멸하는 똑똑이** 나서는 똑똑이다. 세상이 모두 하찮고 나약하게만 보인다. 이들에게 세상은 약해 빠진 어리석은 자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이들과 부딪혀서 이들을 일깨워야 한다는 사명감도 있다. 그래서 나선다. 정복하거나 설득할 수 있다고 믿는다. 지금 지는 것은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궁극의 승리는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번번이 자신이 세상을 바꾸지 못하고 있는 것을 남들이 멍청해서라고 생각한다. 그 멍청함을 깨우쳐주기 위해 스스로 나서거나 자신의 편을 만드는 데 열중한다. 흔히 이들을 우리는 조직 정치의 달인으로 부르며 조롱하지만 스스로는 끝까지 자신만 옳다는 신념을 갖고 있으며 주변에 이미 그런 팬을 확보하고 있어 자멸하는 길을 찾아나서는 부류다. 자아가 임계치를 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지 못한다. 생존하는 똑똑이나 자멸하는 똑똑이나 '남탓'으로 일관하는 데에는 일정한 수준의 달인들이다. 남을 비난하기 참 좋아하고 남에 대한 비판에 발끈 대응으로 전투력을 과시하려는 경향도 강하다. 그러나 결국 그리 오래 갈 똑똑이들은 아니다. 이들은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 그냥 세상의 흐름 속에서 묻어가거나 변두리에서 세월을 탓하며 혼자 썩어갈뿐이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똑똑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직함'에서 나온다. 그래서 우보천리(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 우공이산(어리석은 이가 산을 옮긴다)다. 역사의 주인공은 임기응변에 능한 똑똑이들이 아니라 올곧음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우공들이다. 난 [헛똑똑이](http://ringblog.textcube.com/76)보다 우공이고 싶다. --- ## 닌텐도 만들라고? 게임 업계 부글부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33 - 날짜: 2009.02.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뭐라? 닌텐도 같은 거 만들어보라고!?"** 오늘 재미있는(?) 기사가 연타석 터지는데요. 간만에 뿜었습니다. [李 대통령 “닌텐도 만들어보라”… “역시 삽자루” 네티즌 비아냥](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eco&arcid=0921180891&cp=nv) [쿠키뉴스] [日게임기 반한 李대통령 "우리도 닌텐도 만들어 보라"](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2/04/2009020401089.html) [조선일보] [李대통령, "닌텐도같은 게임기 개발하라"](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9020414565234837&outlink=1) [머니투데이] [日게임기 반한 李대통령 "우리도 닌텐도 만들어 보라"](http://www.edaily.co.kr/news/newspath.asp?newsid=02168086589587240) [이데일리] 전해지는 기사마다 약간씩 뉘앙스가 다르긴 한데요. 대략 이런 내용이었죠. >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날 이 대통령은 과천 지경부 청사를 방문해 정재훈 지경부 무역정책관으로부터 수출입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닌텐도 게임기 같은 것을 초등학생들이 많이 가지고 있고 한명이 사면 따라사고 한다고 하더라"며 "이런 것들을 개발해볼 수 없겠느냐"고 말했다. > > 이에 지경부 관계자가 "게임기 중에서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같이 필요한 것은 일본이 좀 앞서가는 면이 있다"고 보고하자 이 대통령은 "앞으로 이런 분야도 국산화하도록 개발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정도 발언은 그냥 가볍게 웃고 넘어갈 문제이긴 했으나 한 두 분 정도가 이 내용에 대해 '너무 어이 없다'면서 분개하더군요.(사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도 될 발언이긴 하지만 쌓인게 많은 분들에게는 그만큼 더 미운 발언이 되겠습니다) 게임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자조섞인 목소리로 패러디를 만들어 씁쓸하게 웃고 있다고 하네요. > 코카콜라 같은 음료수 만들어라. 전 세계 어디가도 그거 안 파는 가게 없더라. > 질레트 같은 면도기 만들어라. 전 세계 남자들 중 그거 안 쓰는 사람 없더라. > 제록스 같은 복사기 만들어라. 전 세계 사무실 그거 안 쓰는 데 없더라. > 윈도우 같은 운영체제 만들어라. 전 세계 PC에 그거 안 쓰는 PC 없더라. IT 산업은 그 특성상 자유로운 사고로부터 출발하게 돼 있죠. 하지만 그로 인해 '자유'로 인한 '피해'가 보여지면 그 순간 '규제'가 치고 들어옵니다. 이 때부터 게임 산업은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지금은 게임업계에 있어서 제 2의 호황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환경입니다. 이는 불황기일수록 게임과 정보 산업이 활황이었던 과거를 되돌아봐도 손쉬운 전망입니다. 하지만 게임업계는 어느 때보다 불안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가장 쉬운 예가 바로 보건복지가족부가 최근 추진중인 청소년보호법 전면 개정안이 그것입니다. 스타크래프트2 예고편에 등장하는 마린이 담배를 끊어야 하는 상황은 차라리 애교죠. 이봐 마린! 담배 안끊으면 퇴출이야" [노컷뉴스] 더 기가 막힌 상황은 공산주의 체제에서나 가능할 법한 일명 "게임 통금법"입니다. 즉, '셧다운제도'인데 심야시간대인 12시부터 6시까지 모든 게임 서버의 접속을 막겠다는 발상이죠. 물론 청소년에 대한 접속을 금지시키겠다는 것이지만 성인 접속이 아닌 경우를 기술상 걸러내기 힘들다면 모든 게임 서버를 셧다운시킬 수도 있는 어이 없는 상황까지 몰릴 수 있습니다. 게임 업계는 게임을 육성한답시고 이런저런 립서비스만 난립하고 2012년까지 고작 3500억원의 돈을 정부가 게임 산업에 대한 투자랍시고 당당하게 발표하는 상황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율배반이란 말로는 설명되기 부족한 뭔가 모순된 상황에 대한 게임업계의 불만이 '닌텐도' 발언으로 끓어오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설마 그분이 원하시는 것이 다음과 같은 것이라면..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것이 게임 관계자의 말씀인 듯 싶네요. [**![Pop Station ó Neo Double Games](http://farm3.static.flickr.com/2239/2332874729_e93b5fb073.jpg)**](http://www.flickr.com/photos/mmoroca/2332874729/ "Flickr에서 mmoroca님의 Pop Station ó Neo Double Games") **\*\* 덧, 여기는 댓글이 폭주하는 관계로, 평소 처럼 댓글에 친절히 응해드릴 수 없는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 서버를 갈아탔습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32 - 날짜: 2009.01.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간단한 공지사항입니다. 그동안 변변한 웹호스팅에 안착도 못하고 편리하지만 통제받을 수밖에 없는 포털 서비스는 피해다니다 변두리 서비스에 잠시 거처했었습니다.(이사만 벌써 7번째인 듯..ㅠ,.ㅠ) 근데 최근 지인 블로거가 서버 호스팅을 하면서 서버를 마련해 함께 입주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유료죠. ^^ 일단 오늘 이전했고 DNS도 교체했고 스킨도 조금씩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중간에 잠깐 불안정했던 점 사과드리구요. 이번 주말에는 약간의 튜닝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잠시라도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 링블로그 주인장 그만 --- ## 웹툰과 스타대회, 그리고 블로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31 - 날짜: 2009.01.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2004년 초 그만은 웹툰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만화]인터넷 만화 ‘웹툰’ 대박을 그리다**](http://www.donga.com/fbin/output?f=l_s&code=l__&n=200401090163&curlist=0)[주간동아] 이 기사에서 몇 가지 내가 정말 하고 싶었고 주목할만한 현상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끌어와보자. > 마린 블루스가 일으킨 ‘사건’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만화시장이 빠르게 변화한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준다. 우선 만화가들은 인터넷을 통해 만화를 유통시킴으로써 자기들 입맛대로 스토리 전개에 입김을 행사하는 출판사들의 횡포(?)를 피할 수 있었다. > >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것은 덤. 또한 인터넷은 등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만화가 지망생들에게 손쉬운 ‘자력 등단’의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느는 ‘블로그’(1인 웹미디어)가 자작 캐릭터를 뽐내는 예비 작가들로 붐비는 일도 이 때문이다. 반면 손쉽게 만화를 접하게 된 소비자들은 다른 독자들과 온라인을 통해 토론을 벌이면서 상호작용에 나서는 새로운 문화 소비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 > 만화캐릭터보다 먼저 뜬 것은 사실 플래시애니메이션이었다. 그러나 플래시애니메이션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졸라맨’ ‘마시마로’ ‘푸카’ 등이 성공했지만 이들 캐릭터는 스토리가 긴 만화가 아니었던 탓에 작품 수가 제한적이었으며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기 어려웠다. > > 마린 블루스 같은 웹툰은 플래시애니메이션과 비교하면 평면적이고 정지돼 있다는 점에서, 오프라인 만화와 비교하면 연재가 쉽고 디지털 그래픽을 이용하기 때문에 표현 방식이 더 화려하다는 점에서 상업적으로 ‘비교 우위’에 있다. > > **웹툰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유로운 제작 풍토다.** 웹툰은 스승이 몇몇의 제자를 두고 그림을 가르치는 방식인 도제 시스템이나 배경 따로 인물 따로 형태로 여러 명이 한꺼번에 그림을 그리는 공장식 만화와 달리 작가의 개성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 글을 어떻게 읽었는지 모르겠지만, 핵심은 **통제 없이 자유롭게 시작했던 그들의 상업적 성공**이다. 그리고 그 사이에 벌어진 엄청난 양의 독자와의 소통과 시대적 상황, 그리고 온라인이라는 인프라적 특성이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 21세기 디지털 콘텐츠의 발전 방향이나 미디어 2.0식 콘텐츠 진화 트렌드에 대해 물을 때 나는 늘 웹툰과 스타크래프트 게임대회를 꺼내든다. 이 독특한 문화현상에 대해 설명할 수 있으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등장하게 될 수많은 콘텐츠의 명멸 현상을 풀이할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 일단 웹툰과 스타크래프트 게임대회는 공급자들이 내놓은 규격품이 아니었다. 이것은 시장의 아주 작은 부분, 즉 '얼리어답터' 내지는 '오타쿠', '마니아'의 영역이다. 이 둘은 새로운 영역이지만 사실 새로울 것이 없는 영역이다. 다만 '기존의 강자'가 큰 관심을 두지 않는 시장(같지 않은)일 뿐이다. 따라서 기존 강자들이 다만 놓치고 있었을 뿐 이 분야가 성공을 거두면 '선수'들은 뛰어들 준비를 하게 돼 있다. 사실상 주목받지 못하는 시장은 두 가지 축, 바로 **열성 소비자**와 **스타 생산자**의 결합으로 인해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문제는 이렇게 확대되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타 생산자들의 누락 현상이다. 수많은 웹툰 제작자들이 좌절을 하고 그늘에 가려져 있고 주목을 얻지 못한 채 상업적인 가치로 환산되지 못함을 한탄하게 된다. 이 시기를 건너 띄면 상업적 성공 사례가 하나 둘 씩 나타나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웹툰은 웹에서 성공했지만 상업적 가치는 출판과 캐릭터 문구 등에서 벌어들이게 된다. 스타크래프트 역시 대회 자체는 게임방을 전전하면서 걸출한 스타들을 띄웠지만 정작 돈을 버는 곳은 대형 스폰서를 둔 중계 방송사들이 되어 버린다. 그러나 **이런 상업적 생태계가 꾸려지는 과정이 바로 '산업화'라고 봐야 할 것이다.** 블로그를 내가 오래 전부터 콘텐츠 미디어 산업으로 분류해두고 지켜봐온 이유가 이런 흐름에 대한 확신 때문이었다. 오늘 국내에서 최초로 야구 전문 블로거가 기성 언론으로 회귀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야구타임즈](http://yagootimes.com/)가 정기간행물 등록을 마치고 창간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앞에서 설명한 산업화로 가는 과정이며 회귀가 아니라 되먹임 과정이라고 봐야 한다. 야구타임즈가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블로그가 이제 미디어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것은 분명하다. 웹툰이 우리나라 만화역사에서 이단으로 쫓겨다니다가 제자리를 잡을 때까지의 과정을 블로그에서도 그대로 보게 될 것이다. 지금껏 내가 그토록 독하고 옹졸하고 편협한데다 독선과 오만으로 가득 찬 블로그를 옹호해왔던 이유이기도 하다. 블로그는 그게 정작 미덕이다. > 인터넷 만화의 특징은 ‘엽기’ ‘단순’ ‘기발’, 이 세 단어로 요약된다. > [**[만화]인터넷 만화 ‘웹툰’ 대박을 그리다**](http://www.donga.com/fbin/output?f=l_s&code=l__&n=200401090163&curlist=0)[주간동아] --- ## 초대장 대방출 [티스토리][지메일][텍스트큐브닷컴][엔써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30 - 날짜: 2009.01.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문득 제게 초대장이 많이 남아 있다는 걸 인지해버렸네요. ^^ 뭐 이제는 초대장이 굳이 있어야 하나 싶긴 합니다만, 대괄호 [] 안에 있는 숫자만큼 초대장을 대 방출합니다.~ ^^ 블로그툴인 **티스토리 [29]** **텍스트큐브닷컴 [14]** 그리고 구글 이메일인 **지메일 [98]** (뭐야, 너무 흔하잖아..--;) 마지막으로 동영상 검색 사이트인 **엔써미 [10]** 자, 먼저 신청하시는 분이 장땡. 일주일 동안 신청을 받고 차근차근 발송해드립니다~^^ 필요하신분은 **필요한 서비스**와 **이메일**만 적어주세요.[비밀 댓글이어도 상관 없습니다] 이름이나 기타 중요한 정보는 일체 받지 않습니다.~! 뭐 하시려는지 알려주지 않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그냥 신청하세요~ 자, 시작! --- ## Acrobat.com을 아십니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29 - 날짜: 2009.01.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재미있는(?) 사이트 하나 소개해드리죠. 아직 베타인데다 한글화도 아직 미진해서 미리 소개해드리기에는 뭐하지만 컨셉트만큼은 다른 어떤 혁신적인 사이트보다 낫습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명성이 드높은 어도비사의 애크로뱃닷컴(Acrobat.com)입니다. 애크로뱃은 무엇인지 다들 아시죠? 바로 PDF 문서 파일을 만들 수 있고 보안이나 서식 등 각종 기능을 첨가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물론 PDF 문서 파일을 볼 수 있는 무료인 어도비 리더(예전에는 애크로뱃 리더라고 불렸는데 얼마 전부터 어도비 리더로 이름을 바꿨습니다)와 차원이 다른 비싼 프로그램입니다. PDF 파일 자체가 오픈소스화 돼 있어서 일부 PDF 문서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긴 한데요. PDF 파일 형식 자체를 어도비에서 주도적으로 만들고 있는지라 첨단 기능이 들어넣는 작업은 거의 어도비의 맘에 달려 있다고 하겠습니다. 어쨌든 각설하고 어도비 사이트에서 애크로뱃닷컴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살짝 알아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dab524497b917f00000f4a.jpg) 놀라지 마세요. 5GB의 무료 용량의 파일 업로드는 물론 파일을 공유하고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으며 심지어 상대방의 화면까지 그대로 보면서 채팅 진행이 가능합니다. 워드프로세스 기능도 있고 원하는 문서를 PDF 파일로 바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전에는 애크로뱃이란 프로그램이 필요했지만 간단한 기능은 애크로뱃이 설치돼 있지 않아도 PDF 생성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ba94b8497b917600000f53.jpg) 사이트에 들어가서 SignOn을 하고 간단하게 정보를 입력한 다음 이메일주소로 보내온 인증 메일을 확인하는 것만으로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명제 따위는 없으니 마음대로 활용하시길. 아마 실명제 때문에 이런 사이트가 한글화 되지 않는다면 또 정부를 미워할 겁니다. (응?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f3effc497b917100000f41.jpg) Adobe ConnectNow 라는 기능을 사용하면 화이트보드를 서로 보면서 채팅을 하고 음성과 화상캠까지 동원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파일을 서로 주고받을 수도 있고 동시에 파일을 열어서 편집하는 것은 물론 상대방이나 내 PC 화면 그대로를 전송하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더 무엇이 필요합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916624497b917b00000ec9.jpg) 워드프로세스는 아쉽게도 한글 입력이 안 되고 있습니다. 추후 가능해지겠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게다가 txt 파일을 올리면 웹에서 볼  때 한글코드가 엉망이 되는 문제도 있습니다. 한글 관련 문제가 조속히 고쳐지길 바랍니다. 어쨌뜬 위 화면으로 캡처한 것을 웹으로 공유해볼까요? ^^ 이렇게 간단하게 코드를 심어서 남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사이트입니다. 사실 이 서비스는 2007년 인수한 버즈워드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보이구요. 더구나 이 파일 공유 기능은 1년 넘게 고심해온 코드명 '쉐어'의 완성판이라고 여겨집니다. 또한 계속 진화를 해오고 있는 어도비 AIR 역시 핵심 기술이죠. 화상회의 솔루션 역시 이미 수년 동안 축적해 놓은 플렉스(Flex) 기술이 상당부분 접목 돼 있군요. 어도비의 웹에 대한 전략이 그야말로 빛을 발하기 직전이라고 봅니다. 구글의 엉성하기 짝이 없는 유저 인터페이스보다 훨씬 세련되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갈팡질팡하는 웹 오피스 전략보다 훨씬 앞서 가고 있다고 봅니다. 인터넷 포토샵 사이트는 이미 아시죠? 어도비 관련 글 : 2008/04/11 [끊김 없는 인터넷 오피스 시대 열리나](http://ringblog.net/1284) 2008/03/27 [어도비, 온라인 포토샵 공개베타 오픈](http://ringblog.net/1268) 2007/10/01 [어도비, 버즈워드 인수 [우리도 웹 오피스!]](http://ringblog.net/1080) 2007/08/10 [IT는 적과 동침하는 침대?](http://ringblog.net/1024) 2007/01/30 [어도비, PDF 스펙 공개 '문서표준 굳히기'[★★★★☆]](http://ringblog.net/786) 2006/08/11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플래시' 탄생 10주년](http://ringblog.net/472) 2006/05/30 [포털 개인화, 액티브X 걷어내고 'AJAX 바람'](http://ringblog.net/391) 2006/02/08 ['너무 해먹네' 독점의 기준?](http://ringblog.net/267) --- ## T*옴니아에서 가장 많이 쓰는 기능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28 - 날짜: 2009.01.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T\*옴니아를 사용하면서 생활 패턴이 조금씩 바뀌는 것을 느낍니다. 단순히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틈틈히 인터넷을 뒤지면서 좋은 프로그램을 골라 써보는 재미도 있죠. 물론 아직은 충분히 써먹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T\*옴니아에 기본적으로 포함된 프로그램만으로도 이전 휴대폰보다 훨씬 다양한 사용이 가능해졌죠. 먼저, 지하철로 출근할 때 무료 신문을 드는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워낙 지옥철 코스인 2호선 삼성역 방향으로 출근을 하다보니 신문 펴고 읽는 것도 만만치 않거든요. T\*옴니아로는 게임도 하고 인터넷으로 뉴스도 보고, 이메일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PDA용 책도 읽죠. 간단한 메모나 오늘 할 일을 하기도 합니다. 블로그에 댓글이 달렸는지도 확인해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29b6e8497b74c700000ec5.jpg) 삼성전자 T\*옴니아폰의 초기 화면이죠. 무엇부터 해볼까요? 네, 시계 기능이 최고입니다. 이건 어떤 휴대폰이든 마찬가지로 중요한 기능이죠.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1b77b8497b74ca00000f4a.jpg)붕어도 기억력이 3개월이라지만 그만의 기억력은 그보다 짧은 것이 분명합니다. 더구나 하루 일과가 끊임 없이 미팅과 커뮤니케이션 작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그럴만도 하죠. 일과 체크는 필수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2f2ec8497b74d000000f87.jpg) 아웃룩을 통해 일정을 관리하다가 얼마 전부터 웹에서 일정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팀원 등과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구글 일정을 자주 사용하죠. 집 PC, 회사 노트북, 개인 노트북 등 옮겨다니면서 일정을 관리하다보니 싱크는 핵심입니다. 다행히 GooSync 라는 프로그램이 유용하더군요. 구글 캘린더와 아웃룩을 연동시키는 방법은 ArchVista 블로그의 [T\*옴니아와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를 동기화 하기](http://archvista.net/entry/T옴니아와-구글-캘린더Google-Calendar를-동기화-하기) 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 아웃룩과 구글 캘린더를 싱크시키면서 3개의 PC에서 서로 엉켜서 엉뚱한 일정이 저장되는 경우가 있어서 Google Calendar를 주로 사용하고 GooSync로 T\*옴니아쪽으로 싱크시키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1달치 일정을 싱크시킬 수 있는 버전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b9d1ec497b74d500000f48.jpg)또 다른 활용으로는 메일로 의견이나 정보수집, 보고 등의 작업이 빈번한 직업이니만큼 아무래도 메일 싱크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겠죠. 웹메일 가운데 주로 사용하는 지메일과 야후메일, 그리고 아웃룩 메일 싱크 기능은 정말 자주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설정도 쉬워서 전자 메일 설정에서 POP와 SMTP를 사용할 수 있는 계정을 등록하기만 하면 실시간, 또는 주기적으로 메일을 싱크시킬 수 있습니다. 외근 나갈 때마다 이 기능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60f068497b74da00000f47.jpg) 기본프로그램 가운데 위젯에도 포함돼 있는 지하철 노선도입니다. 위젯 활용이 거의 없긴 한데요. 일단 지하철 노선도는 거의 이동용 기기의 필수 유틸리티라 할 수 있겠죠. 강남과 강북을 오가는 외근 길에 나서면서 꼭 사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6ca130497b74dd00000f5a.jpg)T\*옴니아에는 3가지 브라우저가 있습니다. 웹 서핑이라는 풀 브라우징 프로그램과 그림 처럼 My Smart 전용 익스플로러, 그리고 오페라입니다. 익스플로러가 그중 가장 사용이 간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제 경우에는 오페라를 주로 사용합니다. 모션 기능이 있어서 따로 버튼 등의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도 가로 세로로 기기를 세웠다 눕혔다 할 때마다 창 모양이 바뀌는 것도 오페라를 이용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d45c64497b74e100000ec7.jpg) 이 화면은 좀 특이하죠? Nimbuzz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른 바 통합 메신저이지요. T\*옴니아에는 그 속내가 빤히 보이는 메신저가 몇 개 들어 있습니다. 미쓰리는 추가로 설치되구요. 당연히 MS 메신저 기본 포함돼 있습니다. 생뚱맞은 파자마5라는 기능 역시 메신저 비슷한 기능입니다. 또한 '모바일 메신저'라는 것도 들어 있는데요. 문자 메시지(SMS)로 대화하라는 컨셉트인 거 같은데요. 별로 사용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대신 야후메신저, 구글토크, MS Live 메신저(네이트온도 있지만)의 경우 가끔 외근 나갈 때 켜놓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상대에게 오프라인으로 보이기' 같은 기능은 없지만 Nimbuzz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이 세 가지 메신저를 동시에 켜고 끌 수 있습니다. <- 물론 무료. 인터넷 전화까지는 실험해보지 않았으나 메신저로 무료 VoIP가 된다고 하네요. 클라이언트를 설치하지 않아도 사용가능한 웹메신저 기능도 있어요. 그룹명이 한글일 경우 문제가 좀 있습니다. 단, 이 메신저 기능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메신저 창이 열려서 회의나 미팅 등의 업무에 지장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메신저라는 것이 연결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액제 요금에 가입돼 있지 않다면 절대 사용하지 말기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225254497b74e500000ec7.jpg) 평상시 외근이 많은 그만에게 꼭 필요한 기능인 내비게이션, 또는 지도 기능입니다. 이 화면은 TRUE.Map이라는 각종 포털에서 서비스하는 지도와 기기의 GPS 기능을 매시업한 프로그램이다. 얼마 전까지 단순히 지도와 GPS 실시간 연동 정도의 기능에 그쳤는데 바로 어제(24일) 밤에 [버전 2.1로 업그레이드 됐네요](http://truemobile.tistory.com/archive/20090124). 개발자가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v2.1 주요 기능 >  - 검색 기능 (야후의 업체 검색 기능을 이용)**   \* 야후의 업체 검색 기능은 야후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원되고 있습니다. >    \* "강남역 근처 음식점" 등과 같이 지역 정보를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    \* 업체명으로 검색이 가능합니다. >    \* 검색 결과는 10개씩 보여집니다. 추가적인 검색은 이전검색, 다음검색을 이용하면 추가적인 업체 검색이 가능합니다. >    \* 업체 상세 정보에서 전화 번호를 터치하면 전화 걸기 >    \* 홈페이지 링크가 있는 경우 터치하면 홈페이지로 이동 > **- GPS 수신 진행 상황 문구 표시** >    \* 상단에 GPS 수신 진행 상태를 표시합니다. >  **- GPS 사용 설정 저장**   \* GPS를 사용하도록 설정하였다면 다음 실행시 자동으로 GPS를 구동합니다. > **- 다음 맵 보이지 않는 문제 수정**   \* 최근 다음의 맵서비스가 변경되면서 다음 맵이 보이지 않던 문제를 수정하였습니다. 이제 저녁 모임 때 지하철 역에서 만날 때가 많은데 무작정 만나서 검색해보고 주변 맛집을 찾아갈 수 있겠군요.^^ 옴니아 관련 글 : 2009/01/16 [[T\*옴니아 팁-2] 플리커-블로그에 사진 동시 업로드](http://ringblog.net/1483) 2009/01/14 [[T\*옴니아] 모바일 블로깅 팁 -1](http://www.ringblog.net/1479) 2008/12/29 [스마트폰 쓰나미, 한국 이동통신 시장 강타할까](http://www.ringblog.net/1468) 2008/12/27 [[T\*옴니아] XP에서 블루투스로 싱크하기](http://www.ringblog.net/1463) 2008/12/13 [산성 옴니아? [오타 아님]](http://www.ringblog.net/1456) 2008/12/09 [[T\*옴니아] 옴니아 사용에 도움되는 카페 모음](http://www.ringblog.net/1453) \*\* 이 포스트는 [지난 번](http://www.ringblog.net/1453)에도 말씀드렸듯이 태터앤미디어 파트너로 삼성전자 T\*옴니아 마케팅에 참여하면서 쓰는 글입니다. [![](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anycall/t_omnia_mark.gif&s=http://ringblog.net/1494&eid=642&id=12&.gif)](http://buzz.tattermedia.com/click.php?s=http://ringblog.net/1494&eid=642&id=12) --- ## 시계 달린 골프 허리띠 버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27 - 날짜: 2009.01.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혹시 이런 거 보셨어요? 전 처음 보는군요. 아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나온 귀빈 접대용 선물이라던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c5ff70497b52f1000006f3.w470-h331.jpg) 그냥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남성용 허리띠죠. 근데 버클 부분을 자세히 보니 뭔가 다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0511a8497b5323000006b1.w470-h331.jpg) 앗, 버클의 중앙 부분을 살짝 젖히니 시계가 나오네요. 이 시계의 용도는 너무나 당연하게 시간을 보기 위한 것이죠. 근데 왜 허리띠에 달렸을까요? 보통 골프를 치기 위해선 가벼운 차림으로 필드에 나가게 되는데 손목 시계는 팔을 휘둘러야 하는 골프 특성상 웬만해서는 풀러놓게 된다는군요. 더구나 휴대폰을 주머니에 꽂는 것도 경기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라죠. 공을 치기 위해 집중하는데 뒷주머니나 옆 주머니에서 소리나 진동이 울리면 난감할 것도 같네요. 그래도 시간은 봐야겠고, 결국은 허리띠! 이런 이유들로 나온건지,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저도 알 길은 없지만 말이죠. 졸린 회의 시간에 티나지 않게 시간을 힐끗힐끗 쳐다보기 위해 허리띠에 달린 시계를 보는 장면을 상상하니 재미있네요. 탁자에 가려진 상대방으로서는 이상한(?) 상상을 하게 될지도..ㅋㅋ 음력 설이네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 발키리, 졸려요 [★★]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26 - 날짜: 2009.01.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영화 **[**작전명 발키리**](http://www.foxkorea.co.kr/valkyrie/)**를 보고 왔지요. 이 영화를 보고 재미있으면 작정하고 글 좀 써봐야겠다 했지요. 역사와 '만약'이라는 가설, 그리고 톰 크루즈에 대한 추억 등이 그 소재였죠. 근데 그냥 안 쓰기로 했어요. 영화가 아주 아주 지루해요. 구태여 더 말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실망, 대 실망, 지루하고, 졸립고, 허무하고, 답답한 영화. 여기저기서 칭찬의 목소리가 들려오지만, **스릴러를 예상했다면 실패.**결과를 아니까. **블록버스터를 예상했다면 그것도 실패.** 초기 10여분을 지나고 나면 총이나 폭발 장면 구경도 쉽지 않음.[[오프닝 6분](http://www.foxkorea.co.kr/valkyrie/)을 그대로 공개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톰 아저씨가 좋아서 본다면 그것도 실패.** 외눈박이 아저씨가 제아무리 멋지다고 해도 제대로 웃음 한 번 날려주지 않는 심각함의 연속. **스토리를 기대했다면 그냥저냥.** 스토리라고 해봤자 초기에 작전명 발키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히틀러를 어떻게 죽일 것인지만 반복 설명. 이건 뭐,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이 그냥 톰 아저씨와 브라이언 싱어 감독에 언론이 낚이고 관객이 낚인 영화랄까. 재미가 없으니까 별 희한한 칭찬을 다 하시네. 화려한 캐스팅이 어쩌구 역사가 어쩌구 감동이 어쩌구... 에라잇! 그냥 우린 파닥거릴 뿐. 웬만해선 영화보면서 졸지 않는 나이지만 중간중간 잠이 몰려와 죽는 줄 알았다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c539ec497b3f5a000003ea.w470-h313.jpg) 그만이 주는 별점. 두개! ★★ 야박하다고? 도대체 '디워'보다 나은 것이 뭐야?(좀 심한가? --) --- ## 세상은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25 - 날짜: 2009.01.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세상은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음모론을 다 배제하더라도 115명의 생명을 앗아간 테러범이 [국정원에 복수하겠단다.](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9012214501874234&linkid=20&newssetid=455&from=rank) 더 기가 막힌 것은 국가 기관인 국가정보원에 복수하겠다는 걸 좋다고 떠벌리고 다녀주는 분이 그 유명한 보수의 영웅 조갑제옹이다. 이 조갑제옹은 [용산 농성자들이 100% 책임이라는 글](https://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26199&C_CC=AD)을 쓰고 나서 다른 언론사 기자가 이를 받아 일부 인용하자 ["기자 자격이 없는 이들이 인터넷에서 기사형식의 글을 쓴다."](https://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26201&C_CC=AZ)며 기분 나빠한다. 조갑제옹은 현재 조갑제닷컴(굳이 말하자면 1인 브랜드 미디어) 대표다. 어찌보면 현재 1인 미디어 가운데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사람인 것 같다. 인터넷을 증오하는 조갑제옹은 인터넷이 만들어낸 신화적 인물이 되었다. 더 아이러니한 것은 다들 그가 일간지 조선일보에서 근무한 것으로 안다. 그는 일간지에서 근무한 것이 아니라 [조선일보 계열 매체인 월간조선에서만 일했다](https://www.chogabje.com/profile/profile.asp).(하나의 법인이었다가 나중에 법인분리됐다) 6.29 선언을 이끌어냈던 우리나라가 또 뽑은 대통령이 쿠데타 세력이었던 전두환의 친구 노태우라는 것도 아이러니인데, 노태우 시절을 회상하는 조갑제옹의 평가는 또한 이렇게 아이러니하다. > 역사는 盧泰愚 대통령이 이 2중의 전환기를 기회로 삼아 국가 大戰略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사람으로 기록할 것이다. 그는 민주주의 실천, 북방정책, 사회간접차본 확충이란 3大 업적을 남겼다. > > **<노태우 육성회고록> 조갑제의 머리글에서** 조갑제옹은 MBC OUT을 외치고 있다. 그는 박정희의 추억으로 산다. MBC는 정수장학회가 30%를 소유하고 있다. 정수장학회의 실질 소유주는 박정희의 딸 박근혜다. 박근혜는 한나라당 의원이다. 한나라당은 MBC의 소유구조를 바꾸려 한다. 신방겸업이 금지된 나라에서 MBC의 30% 부산일보의 100%를 소유한 채로 유일무이한 신방겸업을 하고 있는 곳이 [정수장학회](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12147&logId=2963654)다. 정수장학회는 박정희가 강제로 빼앗은 재산으로 만든 '불법적 유산'이다. 과거사진상위가 빼앗은 재산을 제 주인에게 돌려주라고 해도 묵묵부답이다. 또 다른 빼앗은 장물 유산 영남대학교는 박정희가 교주(학교주인)로 돼 있으니 박근혜에게 이사장을 맡아달라고 사정하고 있다. 박근혜는 안 하겠단다. 세상은 부조리하다. --- ## 검찰 '미네르바는 영향력을 가진 언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24 - 날짜: 2009.01.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검찰 관계자는 "박씨는 `인터넷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며 외신에 소개되는 등 상당한 영향력이 있었다. 한 마디로 **박씨는 상당한 공신력을 가진 언론이었다**"고 평가했다. > [<검찰이 밝힌 `미네르바 의혹'>-1-2(끝)](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newsid=20090122161913033&p=yonhap)[연합뉴스] 오늘의 한마디입니다. 1인 미디어가 '상당한 공신력을 가진 언론'이라고 평가 받은 것입니다.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기 전에 이 말이 어떤 함의를 가진 것인지 검찰도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언론은 '상당 부분 실수'를 저질러도 '악의적 의도'나 '사적 이익 추구', 또는 '불법 행위를 조장하기 위한 명백한 인과관계' 등이 충족되지 않으면 큰 처벌을 받지 않는답니다. 아마도 이상한 법 조문 때문에 기소 사유가 상당부분 인정된다 하더라도 검찰이 미네르바 박씨를 '상당한 공신력을 가진 언론'으로 취급하는 순간 모순에 빠지게 될 겁니다. 재판 과정에서 검찰 스스로 자꾸 실언을 한 셈입니다. 언론인들에게 쓴 소리 좀 들으시겠는데요. 근데 이걸 보도하는 언론으로서도 참 기가 막힐 노릇이겠죠? 언론사에 들어가기 위해 언론고시(?)라는 과정을 거친 기자이면서 보도자료나 배끼고 앉아 있는 스스로를 보면 자괴감을 느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영향력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들여온 말에 불과하겠지만 이 말은 지금 시대에 '언론'이 무엇인가를 근본적으로 묻는 제게 상당한 자극을 주는군요. 이 글은 다음의 글과 쌍을 이루고 있습니다. 2009/01/17 [단지 블로거일 뿐이고...[미디어 2.0 선언]](http://ringblog.net/1484) --- ## 바보 티셔츠, 외국인 친구에게 선물용?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23 - 날짜: 2009.01.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페이스북에 광고가 있길래 들어가봤는데요. 재미있네요.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8c60344977ea5900005a0a.png) 이름하여 **'**[**바보셔츠**](http://www.baboshirts.com/)**닷컴'** 예전에 짤방으로 자주 쓰이던 엉뚱한 한국어가 쓰여있는 티셔츠를 아예 상품화했네요. 매우 재미있어요. 한국인을 위한 티셔츠도 있고 아이들을 위한 디자인도 있는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d2aca04977eb4300005a9c.jpg) ****[경고 : 우리 아빠는 태권도를 안다구]**** 태권도를 할줄 아는 건 아니고? 응?  그 옆에 있을 친구가 입을 티셔츠에는 '우리 아빠도!' ㅋㅋ --- ## 급 궁금, 어떤 망신일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22 - 날짜: 2009.01.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http://farm4.static.flickr.com/3379/3217197094_78e6a808da.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217197094/ "photo sharing") [SNC00204.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3217197094/), originally uploaded by [MSE2006](http://www.flickr.com/people/angelsooa/). --- ## 공동 저술도 결혼 1주년 선물이 될 수 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21 - 날짜: 2009.01.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만도 글을 쓰는 것을 평생 업으로 삼는 사람이지만 '책'을 매개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어 잠깐 소개할까 합니다. 어제 업계 지인들과 회식 자리가 있었죠. 그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책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별로 생각지도 못했던 분 역시 책을 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부연 설명이 꽤나 감동적이었습니다. 2001년 나온 이 책은 CRM 관련된 내용으로 붉은 색 표지로 매우 인상적이었죠. 꽤 오랫 동안 친한 형동생처럼 지내던 분이 쓴 책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휴대폰으로 검색한 결과 그 분이 썼다는 책의 저자 명은 여자 이름이었고 그 여자분은 다름 아니라 그 분의 아내였다는 겁니다. 사실 이 책은 부부의 연을 맺으면서 '결혼 1주년 때 책을 내자'는 다짐으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남편은 인터넷포털에서 CRM에 대한 관심이 높던 시기였고 그의 아내는 외국계 IT 대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역시 CRM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두 분이 책을 그냥 쉽게 낸 것도 아니고 결혼 후 얼마 안 돼서 부인이 큰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큰 수술에 이어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있게 된거죠. 하지만 둘의 약속은 지켜집니다. 남편은 회사일과 병상에 누워있는 아내 간병을 함께 하며 부부가 함께 책을 계속 집필합니다. 그렇게 그 둘은 결혼 1주년의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게 된 것이죠. 술자리에서 얼핏 들은 이야기이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부부 사이의 약속을 지키고 독자와의 약속을 지켜내면서 여지껏 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양서를 냈다는 점에서 집에 걸어오는 내내 그 책 표지가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더군요. 그 책을 소개합니다. ^^ 파란의 전성훈 팀장님, 늘 그렇듯이 화이팅~! | | | | --- | --- | | | [eCRM 실무지침](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4679116&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10점 전성훈, 최현희 지음/삼각형프레스 | --- ## 단지 블로거일 뿐이고...[미디어 2.0 선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20 - 날짜: 2009.01.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벌써 2년 전이다. 어줍잖게 '예언'이란 것을 했다. 원래는 이 글이 발단이 됐다. 2007/01/02 [그만의 2007 블로고스피어 5대 사건 예언](http://ringblog.net/718) 이 글을 본 미디어다음 관계자가 블로거기자단 시상식에 나를 초청한 것이다. 이런 이야기로 강연을 해달라고. 그래서 예언서 비슷한 웃기는 짬뽕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었고 이를 이야기하고 공개했다. 당시 블로거들의 반응은 절반은 흥미롭다는, 또 다른 절반은 다 아는 이야기라는 식이었다. 이 예언서에 대한 일부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PPT 전체를 공개한 포스트도 있다. 2007/04/16 [코끼리 똥 주으러 다니는 블로거](http://ringblog.net/896) 그런데 이 당시 PPT를 만들면서, 그리고 원래 예상을 하면서 우려가 되면서도 은근히 바라는 내용이 바로 이것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eefe3c4970a29800003107.w470-h352.jpg) 사실은 새롭진 않지만 새롭게 규정되는 미디어의 한 부류(굳이 이야기하자면 [블로그](#), 온라인 토론이나 의견개진이라는 새로운 미디어 형태)가 기존 우리의 인식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사회 질서와 어떻게 충돌할 것인지가 궁금했다. 결론은 너무나 뻔했다. 영향력이 없으면 '찌질이'가 되어버리는 것이고 영향력을 확보하는 순간 기존 질서에 대한 '도전자' 또는 새로운 '영향력자'가 되는 상황이다. 이 두가지 모두 기존 질서에 편입돼 있는 이들에게는 공격의 대상일뿐이다. 문제는 이런 공격의 세기가 어느 정도일 것이냐다. 기존의 질서에서 '[악법도 법이다](http://ringblog.net/1104)'라는 신화는 새로운 무엇을 시도하는 이들에게도 심연 깊숙이 자리하고 있으니 말이다. 첫 번째 오래된 이들이 그들의 오래된 종이로 심판하리라는 예상은 대선과 총선을 염두에 둔 말이었다. 선거법은 분명 어떤 식으로든 제약을 만들 수 밖에 없는 규제법인데 이 규제법은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봤고 제아무리 자유로운 '개인 영역'이라는 블로그 영역에서 조차 선거법은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잔인하게 말하면 조금은 실망했다. 제대로 화끈한 심판도 없었고 그 심판이 들불처럼 번지지도 않았다. 그런데 나는 이런 약한 제재 상황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했고 뭔가 강력한 계기가 빈번하게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보았다. **미네르바의 등장, 미디어 2.0식 파괴력을 보여준 사례** 그러던 중 이미 존재했던 미네르바의 '등장'이 있었다. 아고라에서 많은 글을 쓰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글을 퍼다 나르며 주목했으며 처음에는 놀라운 결과론적인 적중률을 가진 예언서 처럼 쓰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상황은 아이러니하게도 강력한 도우미가 있었기에 존재했다. 미네르바와 상반되는 그 존재, 즉 이명박 정부의 경제 정책과 경제 수장을 맡고 있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큰 실수가 있었다. 물론 전세계 금융 위기라는 상황 자체가 사람들을 민감하게 만들면서 이 둘의 대비는 상승작용을 일으키게 됐다. 문제는 미네르바라는 아이템이 많은 메신저(언론사, 증권사, 심지어 블로거와 일반 네티즌까지)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게 됐다는 것이다. 늘 말해왔듯이 주목은 '영향력'의 다른 말이다. 따라서 미네르바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영향력자' 범주에 편입이 돼 있었던 것이다. 이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자리를 바꾸고 소비자가 생산자를 평가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지극히 미디어 2.0식의 현상이었다. 알려지지 않고 캐릭터도 제대로 소비자에게 각인이 되지 않는 일반적인 네티즌의 발언과 미네르바의 발언 영향력을 수평 비교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지인들이 그만에게 '요즘은 좀 약해', 또는 '요즘 몸을 사리네'라는 말을 들으면 이렇게 응수해왔다. "10명이 내 이야기를 들을 때와 1000명이 내 이야기를 들을 때는 당연히 메시지 방식이나 수위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개인 블로깅은 정말 소수만 볼 수 있도록 따로 마련해 두기도 했다. 이것은 내가 알게 모르게 체득한 기성 미디어적인 습성에 기인하는 반응에 불과했다. 하지만 미네르바는 100명이 읽던 글과 1만명이 읽던 글에서 수위를 조절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어찌됐든 그리하여 '영향력자' 미네르바의 '실수'를 주시하고 있는 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점이고 이 '실수'가 주목되는 기존의 여론 형성 과정에 편입돼 있었으며 가뜩이나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인터넷은 이 '실수'또는 '의도한 실수'를 여과없이 퍼나르게 되었다. 그동안 네티즌들이 정책 당국자의 말 한마디씩을 잘라내어 꼬투리를 잡듯이 반대로 정책 당국자, 또는 규제 당국자에 미네르바의 '오버'는 꼬투리를 제공했다. 미네르바의 '실수' 또는 '실정법 위반'은 권력자들의 역공에 제대로 걸린 셈이다. 네티즌들의 실질적인 '수단'이 '입'과 '키보드', '마우스' 정도였다면 '법'이라는 수단을 가진 권력자들은 이 수단을 활용하여 상대적인 '영향력자'에게 충분한 역공을 취할 수 있었다. 내가 미네르바에 그동안 큰 관심을 보이면서도 쉽게 글을 쓰지 못했던 것은 이런 정황들을 살펴보면서 여론의 동향과 제도권 미디어의 움직임이 복잡하게 얽히는 동안 뭔가 가치 있는 의미를 끌어내고 싶다는 못된 습관이 작동했기 때문이다. **미네르바 사태가 던져준 미디어 2.0 시대의 의미** 지나치게 미디어 관점으로만 시대를 풀어내는 그만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생겨났다. 100명의 구독자일 때는 1, 20명이었겠지만 1000명이 넘어서면 같은 비율이라도 100명, 200명이란 무시할 수 없는 숫자가 그만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10명 중 그만을 위험에 빠트릴 제도권 실력자가 1명 정도에 불과했다면 그 수가 10명으로 늘은 상황에 지나치게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상황도 종종 발생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미디어 2.0의 함정이다. 솔직함과 주관적인 것이 미덕인 미디어 2.0이 미디어 1.0 정도의 규모에 근접하면서 생기는 희한한 '희석' 현상인 것이다. 놀이로 시작한 비보이 댄스를 직업으로 갖게 됐을 때 비보이들이 갖는 심적 부담감 같은 것이랄까. 미네르바 사태는 앞으로 몇 번의 고비가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상황만으로도 미디어 2.0식 사고에 빠져 있는 내게 새로운 희망과 좌절을 선사했다. **1. 거대해지는 순간 단기적인 패배를 경험하는 신생 미디어**라디오가 드라마나 음악만 틀어주다가 뉴스 서비스를 했던 때의 이야기를 들려줄 필요가 있겠다. 라디오는 당시 신생 미디어였으며 '시덥지 않은 이야기로 낄낄 거리는' 미디어였다. 그러다 라디오는 그 기술적 진보와 제작의 정규화를 거치면서 새로운 산업군을 형성하고 정책 당국자들의 후원을 받는다. 종이보다 전파력이 뛰어난 '홍보 매체'가 하나 생겼기 때문이었다. 신문과 미국 정부는 초기에 뉴미디어에 환호했다. 그리고 전쟁과 각종 정책 홍보의 도구로 사용되던 시기를 지나면서 라디오가 '뉴스'를 송출하기 시작한다. '뉴스'를 송출하는 순간 사람은 '욕심'내지 '사명감'이 발동하게 된다. 그 계기를 만들어 준 것이 바로 신문사와 통신사였다. 어설프게 뉴스를 시작하는 라디오가 제대로 뉴스 매체가 되리라고 생각지 않았고 여차 하면 맹폭을 퍼부으면서 기성 미디어의 영역을 넘보지 못하도록 견제할 수단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신문사는 라디오에서 뉴스를 빼낸다. 신문사와 통신사가 주던 원고를 앵무새처럼 반복해서 읽던 아나운서 하나로 족했던 라디오는 공격적으로 '기자'를 뽑고 동원 가능한 방식 '라디오 해설', '라디오 토론', '라디오 대담' 식의 프로그램을 만들며 라디오의 전파력을 영향력으로 변화시켜나간다. 어설펐고 어색했다. 실수와 엉망진창 사고도 많이 쳤다. **'**[**화성 외계인 침공**](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81029175205706i7&newssetid=746)**' 라디오 뉴스 사례**는 라디오의 신뢰에 큰 충격을 던져줬다. 신문은 뉴미디어의 견제에 작은 실패를 맛본다. 하지만 이후 라디오는 그 존재 의미를 부각시킬 수 있었고 스스로 새로운 미디어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재미있는 것은 TV의 등장이었다. 역시 '엔터테인먼트' 매체로 출발한 TV 역시 '영상 저널리즘' 또는 'PD 저널리즘'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신문을 위협했고 그 전파력을 통해 확고한 영향력을 확보하기에 이른다. 아마 지금은 생뚱맞을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신문은 지난 수십년 동안 TV를 비평해왔지만 TV가 신문을 비평하기 시작한 시기는 불과 20년도 안 됐다. 1991년 4월에 MBC TV에서 '미디어 비평'이란 것을 처음 시작했으니 말이다. 당시만 해도 '감히 방송이 신문을?'이라는 투의 신문 관계자의 발언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당시 [조선일보 진성호 기자의 글을 한 블로거가 펌한 링크](http://yamye.egloos.com/2480328)를 달아둔다.(원문을 찾으면 다시 링크하겠음.) 뉴미디어는 늘 그렇게 '의도적인 배제'를 당해왔고 '단기적인 패배'를 거쳐 '상대적인 승리'를 얻어냈다. 내가 저널리즘을 공부하던 10여년 전만해도 교수와 학생들이 토론 때마다 '역시 흘러지나가버리고 역사성이 배제되는 방송보다는 활자로 남아서 살아있는 역사가 되는 종이 기자가 제대로 된 기자'라는 따위의 말을 하기도 했으니까. 그러면서도 한편에서는 ISDN이니 PC통신이니를 추켜세우며 새로운 미디어의 가능성에 환호했다. 전자적 통신 방법이 비로소 본궤도에 오르기까지 사람들은 기존 질서에 편입돼 있는 사람들의 선입견에 의해 뉴미디어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해왔다. 인터넷이 지금 '단기적 패배와 좌절'을 맛보는 시기다. 곧 시련의 시기라는 이야기다. 그래서 지난 글에서 플랫폼의 정교화와 좀더 쌍방향성의 강화, 네트워크 범위 확대가 요구되는 ['체질개선'이 필요하다](http://ringblog.net/1472)고 이야기 했던 것이다. **2. 규모의 영향력 시장을 만들어 폭발성을 지닌 미디어에 편입되다** 미네르바의 탄식 "난 블로거일 뿐이고"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고초를 겪고 있는 미네르바가 탄식으로 한 소리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이 말의 의미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자극'을 심어주었다. 마치 포털이 "우리는 유통 플랫폼일 뿐이고"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자신의 역할 범주를 정했지만 자신의 영향력 범위가 어느 정도까지 확대될 것인지를 파악하지 못했으니 집중적인 견제에 당황하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블로그'라고 하면 찌질하다거나 '패배주의'에 젖은 블로거들의 자조섞인 목소리 '우리의 힘이 이 정도에 불과하지 머', '우리끼리 이러다 말지'라는 소리가 쏙 들어가게 한 것이다. 일찍이 그만이 블로그에 편입되면서 '미디어의 가능성'을 설파하면서 들었던 주위의 조소, 또는 의구심, 불안감들을 피부로 느꼈다. 이런 의구심을 새로운 확신으로 만들기 위해 그렇게 뛰어다녔다. 아마 이제는 '미네르바' 이야기 하나로 전 국민에게 '블로그도 강력한 파괴력을 지닐 수 있게 되었다'라는 가능성을 설파하고 다녀도 비웃을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 같다. 주위의 블로거 가운데 올해 2, 3억 버는 블로거가 등장할 것이란 전망을 들은 것보다 뉴스 메인을 장식하는 '블로거 미네르바'의 파괴력을 보고 느끼는 것이 '블로그'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면에서는 미네르바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블로그, 또는 1인 미디어, 또는 전자적 네트워크를 통한 의견 전파와 파괴력, 또는 영향력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단독]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나오는 기사가 읽히지 않고 회자도 안 되는 상황에, 자신들끼리 만들어 낸 [특종상]을 주고받고 있는 기성 미디어 종사자들의 탄식이 이제는 이해가 될 것이라고 본다. 물론 아직까지 공고한 그들의 리그는 존재하지만 말이다. **3. 미디어 2.0 시대의 개막은 지금부터다** <[미디어 2.0 :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145527)>라는 책을 내면서 항상 생각했던 것은 '인간'이었고 '기술'이었다. 미디어는 처음부터 활자라는 인쇄 기술로부터 탄생했다고 봤을 때 미디어가 기술에 종속되어가는 과정과 기술을 활용해 인간들이 더 큰 영향력을 확보해가는 과정이 뒤섞인 것이 미디어 진화의 과정이었다. 한 때 **책** 저자들이 깊이가 낮고 비주얼만 강조한 **잡지**를 하대하고 짧은 글을 급하게 써대는 **신문**을 잡지가 무시했으며 바람처럼 사라져버리는 말만 많은 **방송**을 신문이 업신여겼다. 전파 매체는 다채널 **케이블 매체**를 천대했다. 그리고 **인터넷 매체**는 오프라인 매체로부터 사생아 취급을 받았으며 글을 생산하는 매체들은 유통만 담당하던 **포털**을 우습게 봤다. 조직 미디어는 개인들이 만들어내는 찌찔한 글 뭉텅이라고 **블로그**를 무시했다. 이게 미디어 변천사 속에 존재하는 '의도적 배제'의 전형적 패턴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두 가지 의미있는 변화에 의해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한다. 하나는 산업규모이며 또 하나는 영향력이다. 굳이 이들 매체 규모와 영향력을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구 매체들이 죽지는 않으나 힘들어하고 신매체는 구매체들의 소비자 장악력의 일부를 불하받으면서 커가는 모습은 쉽게 상상 가능하다. 기술적 진보에 의존하는 미디어 진화가 사회적인 의미를 갖는 순간이 도래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이미 이 상황이 당장 올 것이라고 보지 않았다. 누구나 손쉽게 뉴미디어의 '의미'를 수긍하기까지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권력의 이동을 예견하면서도 체감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늘 필요했다. 어차피 사람들은 눈에 보여야 믿으니까. 미네르바 사태는 미디어 2.0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려주는 신호탄 역할을 했다. \* 미네르바 개인이 쓴 글 하나로 인해 TV토론과 포털 자체 토론 방송이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변화인가! [**진중권vs변희재 끝장토론 다시보기**](http://kr.rd.yahoo.com/home/nws/c/1/n6/*http://kr.news.yahoo.com/service/news/minerva/?dt=1232119606)**[야후!코리아]** --- ## [T*옴니아 팁-2] 플리커-블로그에 사진 동시 업로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19 - 날짜: 2009.01.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사람들, 뭐든 한방에 여러 일을 처리하고 싶어하고 싶어하죠. ^^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T\*옴니아가 명색이 스마트폰인데 뭔가 한방에 처리할 일을 구상을 해봤는데요. [지난 번 블로깅 팁](http://www.ringblog.net/1479)에 이어 플리커에 사진을 올리고 바로 이 사진을 내 [블로그](#)에 올리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조금은 엽기적이고 불편한 점이 있긴 하지만 사진을 주로 찍어 올리시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외근이 잦다 보니 건물을 많이 지나치게 되는데 건물에 붙어 있는 조형물(법적 의무 사항이죠)마다 특색이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진열돼 있는 것을 보면서 휴대폰으로 바로 찍어서 플리커로도 보내고 내 블로그로도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별도의 블로그를 만들어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지난 번 글에서도 봤듯이 이 내용은 '원격 블로깅'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Pocket Bloger를 이용하면 유튜브로 동영상을 올리거나 사진을 블로그에 바로 붙일 수 있지만 제가 설명하고자 하는 바 처럼 플리커에 사진을 올리고 이를 다시 블로그에 싣는 방법은 아쉽게도 없네요. [**Pocket Bloger 1.0(0.3b) 다운 받기**](http://waifcat.com/category/Pocket%20Bloger/다운로드) T\*옴니아를 사용하시는 분은 반드시 **스마트폰 베타**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자세한 설명 들어가봅니다. (이번 편은 그림이 엄청 많습니다 스크롤 압박 주의~ ^^) 먼저 플리커에 계정이 있어야겠죠? 야후!계정과 연동되어 있으니 계정 만들기 부분은 건너띄겠습니다. 하루에서 수백만장의 사진이 올라오는 플리커([www.flickr.com](http://www.flickr.com/))는 속도가 좀 느린 것이 흠이긴 하지만 플랫폼이 유튜브 처럼 유연해서 원격으로 활용하기 좋은 사진 DB이기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afbb30496fdf6300000b0e.jpg)플리커로 들어가서 위에 있는 메뉴에서 [나]-[계정 관리]를 누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05e95c496fdf6700000a2d.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96dbbc496fdf6b00000a28.jpg) 계정 관리로 들어가면 [Flickr 확장]이란 탭이 있구요 그 아래에 보시면 [블로그] 항목에 'Flickr-to-blog 설정을 구성합니다' 부분을 누르세요. 당연히 여기서 제 블로그가 있으니 [블로그 설정]을 들어가면 됩니다. 원격 블로깅에 대한 API 확인은 지난 번 글을 확인해주세요. > 우리나라에서는 원격 블로깅이 가능한 서비스로는 티스토리, 텍스트큐브닷컴, 블로거닷컴, 이글루스 등이 있습니다. 물론 설치형 블로그로는 텍스트큐브(구 태터툴즈), 워드프레스, 무버블타입 등이 있구요. > 2009/01/14 [[T\*옴니아] 모바일 블로깅 팁 -1](http://www.ringblog.net/1479)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17438c496fdf6f00000ad6.jpg) 플리커에서 지원되는 블로그 API는 거의 모든 블로깅 툴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는 태터툴즈 기반의 태터팩토리라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니 [BloggerAPI Enabled blog]라는 항목을 지정했습니다. 티스토리, 이글루스, 텍스트큐브, 텍스트큐브닷컴 모두 이 항목과 호환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434a2c496fdf7400000a46.jpg) API 주소를 써 넣구요. 아래는 ID와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3f9fa4496fdf7800000a2d.jpg) 그러면 약간의 탐색 시간이 지난 뒤 저절로 설정이 완료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6b0940496fdf7c00000b48.jpg)그 다음으로는 포스팅 템플릿을 설정할 수 있는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634954496fdf8100000b01.jpg) 원하시는대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6f2214496fdf8500000ad9.jpg)미리 보시구 [기본 템플릿으로 설정]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0539a4496fdf8900000b07.jpg)동영상 템플릿 설정도 있는데요 그냥 함께 사용하도록 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61d090496fdf9400000b15.jpg)그리고 나서 빠져 나와보면 왼쪽에 "전자 메일을 통해 **사진 또는 비디오를 블로그에 직접 업로드**할 수 있습니까?" 항목을 눌러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a8c334496fdf9800000ad3.jpg)정말 간단하죠. 오른쪽 위에 있는 메일 주소로 사진을 보내면 플리커에 등록되고 블로그에 바로 원격으로 붙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때 생성되는 메일주소는 무작위로 생성되는 주소이기 때문에 아래 가운데에 있는 "주소를 새로 고칠까요?" 부분에서 기억하기 쉬운 이메일로 계속 바꿀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a8bc3c496fdf9d00000b0a.jpg)그리고 어떤 메일로 보내야 포스팅이 될런지 자기가 정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계정 설정 부분이니 그냥 건너띄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ec3160496fdfa400000b0e.jpg)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블로그에 업로드할까요? 항목을 누르면 이같이 나오는데요. 플리커로 원격 블로깅이 가능하다는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8af9ac496fdfb600000b0e.jpg)이제 사진을 찍어볼까요? 사진을 찍은 뒤 양쪽에 아이콘이 나타나잖아요. 오른쪽에 있는 메시지 보내기 버튼을 누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99bf30496fdfc6000009d0.jpg) 중간에 있는 이메일 보내기를 누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3801f8496fe03000000b02.jpg) 계정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죠. 이 때 플리커에서 설정한 기본 계정으로 보내야 합니다.(당연하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33d5ec496fe03800000ae3.jpg) 저는 주소록에 등록을 아예 해놓았어요. 메일 내용이 함께 블로그에 포스팅되도록 해놓았으니 신중하게 써야겠죠? 자, 이제 이렇게 보낸 사진을 첨부한 메일은 자동으로 플리커에 저장되고 플리커가 원격블로깅 설정에 의해 내 블로그에 사진을 자동으로 붙여준다는 말씀!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130844496fdfaa00000ae7.jpg) 주의할 점은 제목이나 내용이 오지 않는 경우도 있고 원격 블로깅을 하면 바로 '공개'로 설정이 되기 때문에 옴니아폰으로 자신의 블로그로 들어가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블로깅이 된다는 곳이 몇 곳이 있는데 솔직히 별로 맘에 들지도 않고 이런저런 제약이 많은데다 유연한 플랫폼이 아니라서 나중에 내 소중한 자료들을 좀더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플리커를 선택했습니다. 국내 사이트에서도 이런 것이 가능한 곳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다음 번 글에는 메신저 통합에 대해 알아보죠~ ^^ 옴니아 관련 글 : 2009/01/14 [[T\*옴니아] 모바일 블로깅 팁 -1](http://www.ringblog.net/1479) 2008/12/29 [스마트폰 쓰나미, 한국 이동통신 시장 강타할까](http://www.ringblog.net/1468) 2008/12/27 [[T\*옴니아] XP에서 블루투스로 싱크하기](http://www.ringblog.net/1463) 2008/12/13 [산성 옴니아? [오타 아님]](http://www.ringblog.net/1456) 2008/12/09 [[T\*옴니아] 옴니아 사용에 도움되는 카페 모음](http://www.ringblog.net/1453) \*\* 이 포스트는 [지난 번](http://www.ringblog.net/1453)에도 말씀드렸듯이 태터앤미디어 파트너로 삼성전자 T\*옴니아 마케팅에 참여하면서 쓰는 글입니다. [![](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anycall/t_omnia_mark.gif&s=http://www.ringblog.net/1483&eid=625&id=12&.gif)](http://buzz.tattermedia.com/click.php?s=http://www.ringblog.net/1483&eid=625&id=12) --- ## 도를 아십니까? 호기심에 따라가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18 - 날짜: 2009.01.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며칠 전이었지요. 양재에서 강남역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퇴근 시간 무렵이 넘어서 약 7시 정도 되었던 것 같네요. 여성 두 분이 "잠깐만요. 뭐 좀 물어볼께요"라며 저를 불러 세웁니다. 멈춰섰죠. "혹시 양재 시민의 숲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양재역은 여기서 먼 가요?" "버스를 타고 가셔야겠는데요. 날씨도 추운데 걸어가면 시간이 좀 걸릴 거에요" 여기까지는 평범하죠? ^^ 근데 문득 두 여성분 중 한 분이 "저기요, 혹시 컴퓨터 쪽 일 하시나봐요"라고 묻더군요. "네... 그런데요" 이제 슬슬 느낌이 오기 시작하는거죠. ^^ > "매우 총명한 기를 가지고 계시네요." > "눈이 참 맑으세요" > "머리를 많이 쓰시나봐요" > "저까지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네요" > "혹시 조상중에 일찍 돌아가신 분들이 계신가봐요" > "조상들이 참 많이 도와주고 계시네요." > "조상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고 계시지 않으니 조상들이 조금 서운해 하시네요" > "종교가 있으신가요? 저희는 절에 다녀요" > "기를 배우는 사람들이죠" > "혹시 저희 같은 사람들을 만나신 적이 있으신가요?" 일단 혼자 걸어가는 사람, 그리고 직장인이나 학생처럼 보이는 사람. 특히 미혼 처럼 보이는 사람이 대상입니다. 네, 이들은 한참 동안 "도를 아십니까"로 유명한 분들이죠. 요즘 이런 분들이 강남쪽에 자주 출몰하시는군요. 이건 강남역 근처에 '도장'이 생겼다는 의미죠. 이런 분들은 항상 두 분이 쌍을 이루십니다. 대부분 말을 거시는 분은 수련(?)을 좀더 하신 분이구요. 따라다니는 분은 "추임새(?)"를 넣는 역할을 하죠. 자, 이런 이야기가 있은 후 2가지 시나리오로 일이 진행됩니다. **1. 관심을 보일 경우 도장으로 안내** 예를 들어 "그러게요" "맞아요. 어떻게 아셨어요?" "그런가요? 그럼 어떻게 하죠?" 등의 호기심을 보이면 이야기가 길어집니다. 보통은 겨울보다는 봄이나 가을이 가장 적기(?)인데요. 요즘같아서는 설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모객하기 좋은 때이기도 하죠. 다들 앞날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시기이니까요. 이야기를 좀 길게 하다보면 마치 점장이 처럼 "거봐요" "~이렇죠?" 등으로 정보를 묻다가 대충 모호하게 상황을 때려 맞추는 시늉을 합니다. "올해 말쯤에 운이 다할 수 있겠네요. 그동안 그나마 조상들이 돌봐주셨는데 이제 조상님들이 약간 서운해하시면서 떠날 준비를 하시나봐요. 그래서 가끔씩 물건 잃어버리거나 뭔가 해야 하는 일을 깜빡할 때가 많으신거에요. 회사나 학교에서 대인관계도 의지와 상관없이 이상하게 꼬일 때도 있죠. 아마 정도가 더 심해지실거에요." 결론은 "조상님을 달래주셔야 해요. 덕을 보여주셔야 하는 거죠. 어떠세요. 지금 길거리에서 더 설명드리기 힘드니까. 도장에서 몸도 녹이시고 차나 한 잔 하면서 이야기를 더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라며 도장으로 안내합니다. "지금 바빠요" 등으로 빠져나가려 하면 휴대폰 전화번호를 적으며 시간 약속을 받아두는 경우도 있지요. **2. 관심을 보이는 듯 하다가 그냥 뿌리치고 가려 하면 금전 요구** 그런데 처음부터 그냥 뿌리치고 가버리면 문제가 안 되는데 그만 처럼(?) 거절하는 방법이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조금 들어주다가 슬슬 자리를 피하려고 하죠. 그럴 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냥 가지 마시구요. 좀더 들어보시죠. 지금 조상님들이 화가 많이 나 계세요. 그렇게 가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이렇게 만난 것도 수십억겁의 인연 중 하나인데 그냥 스쳐지나가기에는 아깝잖아요. 저희들은 절에 다녀요. 00에도 있구요."   "이 근처에도 수련장이 있죠. 저희들이 이렇게 사람들의 기를 느끼면서 말씀드리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기가 총명하신 분임에도 조상님의 은덕에 보답하지 못하셔서 위태로운 기운에 빠져 있는 분들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거든요."   "저희들이 그 은덕을 대신 해드릴 수도 있어요. 고아원이나 양로원에서 저희들이 남들을 대신해서 봉사도 하고 그러거든요. 저희가 대신이라도 조상님께 은덕을 보답할테니 양말값이라도 주시면 괜찮을 거 같은데 어떠세요? 금액이 크고 작고는 문제가 안 돼요. 어떠세요. 양말값이나 털장값이라도 보시할 수 있는 정도면 괜찮을 거 같은데요" 결국 돈을 달라고 하는거죠. 1천원이라도 내밀게 되면 "아니 부모님께 천원짜리 드리고 싶으세요? 조상님들도 마찬가지에요. 수십명의 조상님이 돌봐주시고 계신데 서운하시겠어요" 등으로 주머니에 있는 돈의 절반 이상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가급적 자리를 빨리 피하시는 것이 상책** 여러분의 마음이지만 호기심에 도장(또는 수련장, 절?)에 동행하시거나 전화번호를 남기시는 등의 행동을 하시면 몇 가지 일을 겪게 됩니다. 일단, 일반 가정집이나 오피스텔, 또는 허름한 사무실에 들어가게 될 겁니다. 들어가면 친절하게 맞아주시는 분도 있고 아마 여러분 처럼 호기심에 여기저기 밥상이나 책상을 마주하고 열심히 설명을 들으시는 분들이 있으실거에요. 어느 곳은 아예 일정한 수(대여섯 명 이상)가 넘으면 집단으로 강의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강의는 몇 가지 무서운 예언부터 시작합니다. "천지개벽이라고 들어보셨죠?"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의미인데 왜 놀랄 때 사람들이 경천동지한다고 하잖아요. 다 뜻이 통하는 말입니다. 개신교쪽에서는 휴거라고도 하고 마야 문명은 인류 멸망을 이야기하죠. 또는 불교에서는 윤회가 멈추는 시기가 온다고도 해요." "지구의 축이 황도면에서 66.5도 기울어 있는 것을 아시죠? 이게 90도로 서는 시기가 곧 와요" "지구의 축이 90도로 서고 지구의 90%의 생명이 사라지게 됩니다." "지구의 멸망이 오더라도 남는 분들이 있어요. 지리산에서 수행중이신 분들이죠. 이 분들이 전세계 살아남은 분들을 다스리는 세상이 올거에요" 등등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 외에도 예수와 부처, 마호메트, 단군이 모두 한 뿌리라고도 하고 팔괘니 108번뇌니 휴거니, 천문학적인 변화니 하면서 과학과 종교, 민속신앙에서 그리스 전설까지 동원하면서 "모든 세상의 이치는 통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합니다. 그 중심에 윤회와 귀신, 그리고 조상님의 은덕과 후손의 보답에 대한 이야기로 막 빠지죠. **목적은 "제사를 지내야 하니 돈을 내라"?**이런 설명이 대략 끝날 즈음 대뜸 이렇게 물어봅니다. "제사를 지내야 해요. 날짜를 따로 정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당장 조상님을 달래야 해요. 아니면 이 이야기를 조상님과 함께 듣고도 아무런 변화도 없으면 조상님들이 화를 내실 수 있어요." 라며 제사를 지낼 것을 권하죠. 제사를 지내려면 돈이 들겠죠? 최종 목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보통은 50만원에서 100만원 사이의 금액을 내고 따로 제사를 지내라고 합니다. 당연히 우리는 돈이 없다고 하겠죠? 그러면 통장에 잔고가 있지 않느냐, 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되지 않느냐 등으로 돈을 뽑아 오도록 유도를 합니다. "절친한 친구나 가족, 형제, 부모님들이 있으시잖아요. 그분들께 나중에 잘 되면 그 배로 갚아주시고 지금 전화해서 단돈 2, 30만원이라도 빌려서 제사를 지내세요. 그 정도도 빌려주지 못할 사람이면 사실 상종을 말아야 하는 거죠. 친구나 자식, 형제의 운명이 달린 일인데..." 어떻게든 돈을 마련하라고 합니다. 소액이라도 돈을 내면 그 다음부터는 성스런(?) 제사를 지낼 수 있습니다. 보통은 설명하는 곳 외에 따로 제단(?)이 마련돼 있는 방이 있습니다. 향도 피워져 있고 촛불과 함께 엄숙한 분위기의 곳이죠. 하얀 한복을 입히고 그 안에서 절을 시키고 명상을 시킵니다. 주문을 외우는 경우도 있구요. 어느 곳은 종이를 태우거나 종을 치는 등의 의식을 치릅니다. 만일 이 모든 것이 이상하게 느껴진다면 맨 앞의 상황으로 가서 내가 혼자 길을 걷고 있는데 2명중 한 명이 '도나 기에 대해 하세요' '길 좀 물을께요' '눈이 총명하시군요' 등의 뜬금 없는 이야기를 하면 야박스럽지만 훽하고 지나쳐 가면 됩니다. 어떻게 이렇게 잘 아냐구요? ㅋㅋ.. 개인적으로 호기심에 못 이겨서 한 세 번 정도 따라 간 적이 있었습니다. 한 번은 신림역 근처, 한 번은 행당동에서, 마지막 한 번은 신촌 근처에서 이 사람들은 과연 무엇 때문에 이러나 하는 호기심에 따라가서 설명도 듣고 제사도 지내고 절도 하고 그랬거든요. 얼마를 냈냐구요? 한 번은 1만원, 다른 두 번은 2만원씩 냈습니다. 그냥 혼자서 이런 글을 쓰기 위해서 취재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 [T*옴니아] 모바일 블로깅 팁 -1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17 - 날짜: 2009.01.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T\*옴니아를 한달 째 쓰면서 별 짓 다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부터 세 번에 걸쳐 T\*옴니아를 응용한 블로깅 팁을 써보려 합니다. 우선 끄루또이님의 블로깅 방법을 먼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8/12/16 [T\*옴니아로 블로그 하기](http://russiainfo.co.kr/1241) [끝 없는 평원의 나라로의 여행] 끄루또이님은 옴니아에 내장된 3가지 브라우저 가운데 자체 브라우저인 [웹서핑] 프로그램을 이용해 블로깅을 했는데요. 여기서 소개하는 블로깅 방법은 애플리케이션을 응용한 방법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이니 먼저 다운받고 설치하는 방법을 설명드려야 하겠죠. 그런데 이미 제가 사용하게 될 블로깅 툴은 Pocket Bloger 라는 툴로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죠. 물론 제작자 [블로그](#)에서 툴을 가져오는 것이 낫겠죠? 스마트폰을 위한 여러 가지 모바일 블로깅 툴을 둘러봤는데요. 솔직히 우리나라 툴만한 것을 찾지 못했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외산 프로그램인 Diarist 2를 구해서 사용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깔끔하다고 느껴지긴 하는데 한글화도 그렇고 설정부터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한글도 되고 아직은 T\*옴니아보다는 미라지폰에 적합하게 제작되긴 했지만 Pocket Bloger 라는 툴이 그나마 초보자에게 적당할 것 같습니다. [**Pocket Bloger 1.0(0.3b) 다운 받기**](http://waifcat.com/category/Pocket%20Bloger/다운로드) T\*옴니아를 사용하시는 분은 반드시 **스마트폰 베타**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일단 CAB 파일이니 T\*옴니아로 옮겨서 설치하시면 되구요. 이 프로그램을 바로 실행하기 전에 [닷넷 컴팩트 프레임워크(.Net Compact Framework) 3.5](http://www.waifcat.com/60) 역시 설치해주세요. 설치법이나 사용법은 제작자 블로그에 친절하게 설명돼 있으니 제가 여기서 주절주절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초보자 분들이 원격 블로깅 툴을 자주 접하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하고 설정 부분만 집중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로그램] 아이콘을 누르시거나 왼쪽 위에 있는 [시작]을 누르고 [프로그램]을 누르세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로그램 목록 가운데 [Pocket Bloger]를 누르세요. |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에는 블로그 리스트에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왼쪽 아래에 있는 [동작]-[추가]를 누르세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에서 초보자에게 약간 당황스런 설정 화면이 나옵니다. 이제 아래 설명을 확인해보세요. | 원격 블로깅 툴을 한 번이라도 사용해 본 분들은 큰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겠지만 처음이신 분들에게는 어디에 무엇을 넣어야 할지 난감해지죠. 우리나라에서는 원격 블로깅이 가능한 서비스로는 티스토리, 텍스트큐브닷컴, 블로거닷컴, 이글루스 등이 있습니다. 물론 설치형 블로그로는 텍스트큐브(구 태터툴즈), 워드프레스, 무버블타입 등이 있구요. 여기에서는 티스토리, 텍스트큐브닷컴, 이글루스만 설명하겠습니다. 여기서 Blog API 라는 설정 부분을 보시고 어느 항목을 어디에 매칭 시킬 것인지만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8c5d24496b66b6000031f3.w470-h331.png) 먼저 티스토리. 다음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놀라운 속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됐죠. 여기서 아래와 같이 넣어주시면 됩니다. **블로그 명 :** 임의로 넣으세요.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적으세요] **블로그 키 :** **BlogAPI ID** 영역에 있는 숫자를 넣으세요. **아이디 :** 당연히 티스토리 블로그 아이디를 넣으시구요. **패스워드 :** 마찬가지로 암호를 넣으세요. **RPC 주소 :** 여기에 **BlogAPI 주소**를 넣으시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2a8750496b66ba000031f2.w470-h331.png) 다음으로는 텍스트큐브닷컴의 설정 부분입니다. 역시 BlogAP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명 :** 임의로 넣으세요.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적으세요] **블로그 키 :** **BlogAPI Blog ID** 영역에 있는 숫자를 넣으세요. **아이디 :** 당연히 텍트스큐브닷컴 블로그 아이디를 넣으시구요. **패스워드 :** 마찬가지로 암호를 넣으세요. **RPC 주소 :** 여기에 **BlogAPI 주소**를 넣으시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231b94496b66bf00003199.w470-h331.png) 이제 이글루스인데요. 약간 헷갈리시죠? 근데 사실 똑같습니다. **블로그 명 :** 임의로 넣으세요.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적으세요] **블로그 키 :** 여기서는 **API Key**를 넣습니다. **아이디 :** 당연히 이글루스 **ID**를 넣으시구요. **패스워드 :** 마찬가지로 암호를 넣으세요. **RPC 주소 :** 여기에 **URL** 주소를 넣으시면 됩니다.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제대로 넣었는지 확인합니다. 그림에서는 블로그 명을 넣진 않았는데요. 저는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설정했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리스트 하나가 완성됐습니다. 앞의 순서를 반복하면 이 프로그램 하나로 여러 개의 블로깅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닫고 나가보면 웹으로 내 블로그에 있는 목록들을 가져오게 됩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본격적인 블로깅에 들어가면 되구요. 왼쪽의 [블로그] 메뉴를 통해 글을 적을 수 있구요. 오른쪽 [도구] 메뉴를 통해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 간혹가다가 블로그 API에 대한 개념이 어려워서 설정 방법에 대해 문의하는 글이 있길래 작성해봤습니다. Pocket Bloger 스마트 버전은 직접 사진을 찍어 전송하거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릴 수도 있습니다. > **\*\* 여기서 잠깐 작은 팁 하나 ^^**티스토리나 설치형 텍스트큐브(텍스트큐브닷컴에서는 이 기능이 없습니다) 블로그라면 맨 마지막에 m을 붙여보세요. 예를 들어  이렇게 하면 모바일로 읽기 편한 모바일 모드로 나옵니다. > > 유튜브는 앞에다 m을 붙여 보세요. [http://m.youtube.com](http://m.youtube.com/) 모바일로 확인하기 쉽습니다. ^^ 제가 Pocket Bloger를 통해 작성한 테스트 블로깅을 보시고 여러분도 한 번 모바일 블로깅에 도전해보세요~ ^^ 2008/12/08 그만 [#116 한 가지 사건, 두가지 인식](http://ringblog.textcube.com/116) <-순수 텍스트 테스트 2008/12/07 그만 [#114 테스트두번째](http://ringblog.textcube.com/114) <- 동영상 테스트 2008/12/07 그만 [#113 T\*옴니아에서 쓰는 원격블로깅 테스트](http://ringblog.textcube.com/113) <-이미지 테스트 \*\* 이 포스트는 [지난 번](http://www.ringblog.net/1453)에도 말씀드렸듯이 태터앤미디어 파트너로 삼성전자 T\*옴니아 마케팅에 참여하면서 쓰는 글입니다. [![](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anycall/t_omnia_mark.gif&s=http://www.ringblog.net/1479&eid=616&id=12&.gif)](http://buzz.tattermedia.com/click.php?s=http://www.ringblog.net/1479&eid=616&id=12) --- ## 댓글 알바 모집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16 - 날짜: 2009.01.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ba301049676b5b000018d9.w470-h368.jpg) 집 근처에서 직접 찍은 사진이다. 집에서 하루 3시간만 일하면 월 30만원에서 70만원을 번다고? 흠... 알바의 실체에 접근하기 위해 전화를 걸어본다는 것이 늘 정신없다는 핑계로 제대로 접촉해보지 못하고 있다. 나중에 직접 전화 걸어서 어떤 댓글 알바인지 탐문해봐야겠다. --- ## 전쟁, 누구의 피를 원하는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15 - 날짜: 2009.01.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MIDEAST-PALESTINIAN-ISRAEL-GAZA-CONFLICT](http://farm4.static.flickr.com/3096/3162299457_6d9e8371fe.jpg)](http://www.flickr.com/photos/effarania/3162299457/ "Flickr에서 pinkturtle2님의 MIDEAST-PALESTINIAN-ISRAEL-GAZA-CONFLICT") 그림을 누르면 원본으로 갑니다. **[**[**가자 사태 관련 플리커에 올라온 사진들**](http://www.flickr.com/photos/effarania/sets/72157611728688123/)**]** --- ## 손해보지 않는 네이버 뉴스캐스트, 우왕좌왕 언론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14 - 날짜: 2009.01.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네이버 뉴스캐스트와 관련한 소식을 좀 전하려고 했는데 마침 제가 알려드리려던 내용이 다 포함돼 있는 기사가 있어서 대신합니다. ▶[네이버 뉴스 개편후 `더 바빠졌다`](http://www.edaily.co.kr/news/newspath.asp?newsid=02030326589555096) [이데일리] 뉴스캐스트를 실시하면서 엄청난 트래픽 폭탄을 맞고 있는 언론사들이 행복한 비명(?)을 질러대면서도 당장 자기쪽에 유리한 방향으로만 트래픽을 이리 돌렸다 저리 돌렸다 하는 행태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 뉴스캐스트에 대한 언론사들의 어뷰징 행위와 이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기자수첩도 있군요. ▶[[취재수첩] 뉴스캐스트와 언론사의 탐욕](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45636) [디지털데일리] 그런데 이렇게 뉴스캐스트를 하다보니 페이지뷰도 떨어지는데 네이버 이러다 그냥 사라지는 포털 되는 거 아냐? 라는 의구심을 갖고 있는 분들도 있나 봅니다. 이런 기사가 나오는 군요. 여기서 이런 분석이 나오는데, 이 업계 관계자의 말을 보면서 이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좀 들더군요. ▶[네이버 메인화면 개편 ’다음’ 반사이익…각종지표 앞질러](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01/06/200901060386.asp) [헤럴드경제] >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에서 이탈된 트래픽이 다음과 언론사닷컴으로 분산되고 있어, 다음이 실질적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지는 좀더 두고 봐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 “네이버는 뉴스캐스트 적용으로 포털의 편집권 남용과 댓글 시비에서 일단 벗어났다”며 “이용자 이탈이 계속될 경우 이번 개편으로 명분은 얻고 실리를 잃는 결과에 봉착할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일단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보실까요? 과연 실리를 잃고 있는 것일까요? ▶[NHN, 네이버 홈페이지 개편 `실적영향 미미`-굿모닝](http://www.edaily.co.kr/news/newspath.asp?newsid=01459606589555096) [이데일리] ▶[네이버, `배너 단가조정해 이익감소분 상쇄`-키움](http://www.edaily.co.kr/news/newspath.asp?newsid=01357926589555096) [이데일리] 일단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이번 조치가 네이버의 향후 수익에 대해 그다지 영향을 미칠 것 같지 않다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 다시 돌아가보죠. '왜?' 네이버는 이렇게 과감한 조치를 취하게 되었을까요? 단순히 언론사들이 정치권을 끼고 전방위 압박을 들어오니까 언론사들에게 트래픽을 몰아주기 위해서? 이런 너무 순진한 발상이잖아요. 네이버 정도의 덩치가 그런 단순하고 순진하고 약해 빠진 방식으로 움직일리는 없잖아요. 그렇다면 무엇일까요? 네이버의 얼굴이 이렇게 과감하게 바뀔 수 있었던 것은?! 네이버의 뉴스캐스트와 오픈캐스트가 선을 보였던 지난 달 많은 분들이 그만에게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어왔습니다. 물론 저도 다른 분들에게 똑같이 물었죠. 일단 제 대답은 "**역시 네이버, 똑똑하다**"였습니다. 이유는 '선수'들을 뛸 수 있는 트랙을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고 그 '선수'들이 네이버에서 뛰느라 다른 경기장에 신경쓰지도 못하게 만들었으니 똑똑하다라고 할 수밖에요. 무슨 이야기냐 하면, 네이버의 뉴스캐스트와 오픈캐스트 구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선수'들만 접근 가능한 아주 불편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아주 지극히 저급한 개인화인 셈이죠. 기술적인 한계요? 그건 수백만명의 개인들이 사용하는 개인화페이지인 아이구글이나 마이야후도 충분히 돌아가는 것을 보면 단지 핑계나 구실에 불과하다는 것을 금방 눈치 챌 수 있을 것입니다. 뉴스캐스트 역시 웬만한 '아마추어'들은 접근도 말라는 시스템이죠. 아시다시피 44개 언론사가 네이버 메인에서 편집 노력봉사를 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지방지부터 시작해서 인터넷 신문사까지 포함된다면 900개가 넘는 신문사가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44개사가 대상이 되었고 이들은 RSS 전송만으로도 충분한 것을 아예 편집기를 개방해서 마치 '편집권'을 개방한 듯한 착시효과를 보여주었죠. 언론사들은 좋다고 달려들어 열심히 편집중이십니다. 2008/02/11 [IT 경기장 이론](http://www.ringblog.net/1211) 오픈캐스트요? 비슷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시스템, 게다가 번거롭고 불편한 시스템을 내놓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준비기간이 부족했다가 정답일 수도 있지만 결국 '이 정도는 할 줄 아는', 그리고 '늘 와서 매달릴 수 있는' 선수만 사용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겠죠? 또 하나 페이지뷰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 네이버에게는 나쁘게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더군요. 또한 사용자들을 불편하게 해서 사용자 이탈자들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겠구요. 그런데 보세요. 이미 포털이 얻고 있는 대부분의 매출은 검색과 첫페이지입니다. [블로그](#)? 돈 안 되죠. 어차피 바깥으로 빼도 상관 없는 페이지 되겠습니다. 더구나 직접링크 달라고 하니 줘버리면 그만이죠. 그만큼 트래픽이 분산되니 비용도 줄어듭니다. 2008/04/30 [페이지 뷰를 안락사시켜라](http://www.ringblog.net/1296) 뉴스페이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뉴스로 대단한 돈을 벌어 들이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수익이 약간 비용을 앞서는 수준입니다. 어차피 콘텐츠 수급 비용을 무한정 늘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뉴스캐스트를 통해 자발적인 봉사 시스템을 언론사에게 내미는 것이 유리합니다. 궁극적으로 규제 이슈를 피해가면서 서버 및 트래픽 비용을 줄이면서도 명분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죠. 게다가 이 트래픽은 언론사들이 그렇게 원하던 것이니 또 줘버려도 문제 없죠. 나중에 언론사들의 엉망친창 사이트와 '성형수술' 따위 광고로 범벅 돼 있는 것을 보면 유저들이 네이버 뉴스 페이지로 되돌아가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아마도 네이버는 이 외에도 사이버 명예훼손이니 검색사업자법이니 하는 법안 내용을 교묘(?)하게 피하거나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하고 있을 것이며 미래를 위한 몇 가지 수익보전 방법에 대한 준비를 더 하고 있을 것으로 봅니다. **네이버, 역시 똑똑합니다. 그것도 얄밉게...^^** 시간 나신다면 예전 아웃링크 이슈가 있었을 때 언론사들이 네이버가 주는 바나나에 얼마나 매달리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2007/07/15 [[언론사 클릭 도둑질]에 관한 머니투데이 기사](http://www.ringblog.net/995) 2007/05/29 [뉴스가 기가막혀](http://www.ringblog.net/953) 2007/03/29 [언론사 아웃링크 꼼수에 네이버 '고민중'](http://www.ringblog.net/877) 2007/03/08 [포털, 댓글을 버려라](http://www.ringblog.net/848) 2006/12/11 [딥링크와 아웃링크의 차이](http://www.ringblog.net/687) 2006/12/07 [퍼센트의 오류, 경제-IT신문이 아웃링크 덕봤다?](http://www.ringblog.net/682) 2006/12/01 [그만의 네이버 아웃링크 훑어보기](http://www.ringblog.net/669) 2006/10/20 [트래픽을 버려야 인터넷 언론이 산다](http://www.ringblog.net/596) 2006/08/23 [네이버 뉴스 개편에 대한 그만의 생각 -2](http://www.ringblog.net/488) 2006/08/23 [네이버 뉴스 개편에 대한 그만의 생각 -1](http://www.ringblog.net/487) 2006/08/21 [네이버 뉴스 개편 관련 예측 설왕설래..](http://www.ringblog.net/485) 그리고... 2006/08/14 [네이버가 언론에게 주는 바나나](http://www.ringblog.net/475) \*\* 덧, 아래 그림은 2006/08/14 [[뒷북] 조삼모사 패러디 : 네이버 뉴스](http://www.ringblog.net/476) 에서 사용한 그림 그대로입니다. 2006년 상황을 패러디한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57d7f84963190200002a60.gif) 오래 전에 이런 글도 썼었더랬죠. ㅋㅋ 2007/04/18 [네이버 메인에 링블로그가 걸린다?](http://ringblog.net/899) --- ## [2009 예언 이벤트] 4C의 시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13 - 날짜: 2009.01.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불길한 기운이 감도는 한국. 극한 보수 정권이 탄생하면서 막장으로 치닫는 모습을 보아하니 한국이란 나라가 어찌 돌아갈런지... 예언 몇 개 해보자. 먼저 첫번째 예언이다. [![[mb] Explosions](http://farm4.static.flickr.com/3153/2755621195_8c9b9350fe.jpg)](http://www.flickr.com/photos/merrickb/2755621195/ "Flickr에서 Merrick Brown님의 [mb] Explosions") **2010년까지 4C의 시대가 도래하리라.** **Chaos,** 혼란, 무질서 **Crisis**, 위기, 결정적 시기 **Challenge**, 도전, 과제 **Chance**, 기회, 우연 위기가 도래하면서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과제들이 첩첩 쌓일 것이다. 이 속에서 기회를 잡는 이가 있을 것이고 기회를 놓치는 이가 있을 것이다. 정치에서는 심각한 가치 충돌로 인한 위기가 상존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이 속에서 각자의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려는 자들의 물리적 충돌과 대규모 시위가 끊이지 않으리라. 지식인들이 길거리로 나서는 순간 위기가 절정을 맞으리라. 이 위기는 급격한 혼돈을 거쳐 새로운 기회를 만들게 될 것이다. 경제는 글로벌 유동성 부족 사태가 가라앉자마자 유동성 과잉의 시대를 맞아 '슈퍼 버블 시대'에 진입하며 막장으로 치닫게 되리라. 향후 4년 안에 글로벌 경기의 급속한 출렁임이 미국 중심의 달러 기축통화 위상을 급격하게 떨어뜨리며 경제적 패권 다극화가 진행되리라. 세계가 아닌 지역을 노려라. 기회가 올 것이다. IT는 정치와 경제의 움직임에 따라 정치판으로 바뀌면서 '재미'를 잃어가리라. 네티즌의 입을 닫으려는 무리들이 몰려다니며 오래된 종이를 들이밀어 평온한 가정을 깨뜨릴 것이다. 사이버 자유는 종말을 고하고 위기에 봉착하리라. 하지만 사이버 전사들이 기성 세력들에게 거대한 저항을 이끌 것이다. 사이버 자유와 혼란의 중간에서 새로운 기회가 생기리라. 부동산은 2년 안에 사두어라. 끔찍한 상승을 다시 경험하게 될 것이다. 서민들이 좌절하며 중산층과 함께 몰락하리라.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될 것이고 가난한 자는 더욱 가난해질 것이니 범죄가 난무하며 의적 행세를 하리라. 사회적 가치가 무너지고 자극적인 것이 난무하면서 사람들은 다시 정제된 것을 찾아 나서리라. 정신적 정화를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리라. \*\* 믿거나 말거나! --- ## 우상에 절을 해야 한다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12 - 날짜: 2009.01.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옛날에 사납고 무지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왕이 있었다. 어느 날 왕은 우상이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면 그 날 제일 처음 성을 지나는 행인 세 명을 잡아 그 우상을 강제로라도 숭배토록 하리라 맹세했다. 소원이 이루어지자 왕은 즉시 병사들을 보내 처음 만난 세 명의 행인을 데려오도록 했다. 공교롭게도 그 세 사람은 학자, 사제, 창녀였다. 그들을 우상 앞에 무릎 꿇게 한 후 미친 이 왕은 자신이 한 맹세를 말하고 우상에게 절하기를 명령했다. 학자는 말했다. "이 상황은 불가항력이고 준엄하고도 도덕적인 문책이 없다 해도, 비록 강제적이라 할지라도 관습에 따라야 한다는 수많은 선례들이 있다." 그래서 그는 우상 앞에 깊이 고개 숙여 절했다. 자신의 차례가 되자 사제는 이렇게 말했다. "무한한 은혜를 받은 나에게는 신성한 사제의 피가 흐른다. 내 행동은 행한 모든 일을 정화시킨다. 그러므로 왕의 요구에 대한 내 행동을 제한할 것은 없다." 그리고 그는 우상 앞에 절했다. 마지막으로 창녀가 말했다. "슬프게도, 나는 지식도 특권도 없다. 그래서 왕께서 나를 어떻게 할지 두렵지만 단지 고개를 숙이는 행위일지라도 나는 이 우상을 섬길 수 없다." 이 말을 듣자 미친 왕은 갑자기 판단력을 되찾았다. 그는 우상에게 절을 한 두 사람의 위선을 보았던 것이다. 왕은 학자와 사제를 즉시 체포하고 창녀를 자유롭게 해 주었다.*** 오쇼 라즈니쉬 <엇갈린 기대> 67p -----------------------> 늘 생각했다. 당연히 해야 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그리고 무언가를 행할 때 '왜'라고 물으면서도 사실 '어떻게'를 생각하며 자기 합리화에 빠져 살았다. 그렇다면 지금 내게 있어서 내 행동 기준을 세워주는 우상은 무엇인가. 세상에는 많은 가치가 존재하고 그 가치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타인에 강제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스스로를 설득시켰던 합리적인 이유가 남에게는 그다지 합리적이지 않다는 데 있다. 사제와 학자는 자신의 가치를 준용하는 데 익숙한 부류들이다. 그래서 자기가 만들어 놓은 함정에 종종 빠진다. 나는 언론이 그렇다고 생각해왔다. 학자와 사제 처럼 가식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며 선례에 따르는 모습이 딱 언론인의 모습이다. 어쩌면 블로거들이 창녀 처럼 제멋대로이지만 자기 스스로를 설득시킬 무엇인가가 없다면 설득되지 않는 이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기서 또 다른 모순이 있다. 창녀 처럼 완결하지 못한 인간이 우상을 섬기라는 명령에 불복했다는 이유로 깨끗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단일 사건에 불과하다. 오쇼 라즈니쉬는 이런 말로 이 우화를 설명한다. *"이 이야기는 상징적이다. 물론 우화이지 역사적 사실은 아니다. 이 이야기는 신 앞에서 당신의 존재는 아무 것도 아니며, 만약 당신이 거짓된 행동을 취한다면 체포되어 먼저 불 속으로 던져지리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신 앞에서는 똑바로 설 수가 없다. 거짓이 당신을 죽일 것이다. 그리고 창녀는 자유롭게 될 것이다. 진실 앞에서, 겸손에서 나오는 그 힘에서만, 순수에서 나오는 지식만이 자유로움을 주고 해방을 준다."* 오쇼 라즈니쉬(예전에 <배꼽>이란 책으로도 유명한 인도 철학자)는 '솔직함'이 '진실'에 가깝다고 말한다. 학자와 사제가 이렇듯 자신이 만들어 놓은 함정에 빠진 이유는 에고를 키워준 지식과 구도가 결국 가식이라는 것이다. 새해 벽두부터 대규모 가치 충돌이 있다. 이럴 때일수록 솔직해져야 한다. 서로가 '뭘 알고나 떠들어라'는 말 속에 담긴 폭력을 스스로 깨달을 필요가 있겠다. --- ## 2009년은 인터넷 체질 개선의 해 [2009 예언 이벤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11 - 날짜: 2009.01.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2008년 하반기 세계를 꽁꽁 얼어붙게 만든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세계의 경기를 위축시키고 있다. 금융권을 비롯한 전 산업에서 몸집 줄이기와 경비 절감 등 긴축 운영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생산과 소비까지 얼어붙으면서 실물경기가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사상 유래없는 금융위기에 전세계의 발빠른 대처 역시 눈에 띄는 시기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감세, 과감한 재정지출 등 경제위기를 하루빨리 벗어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경기가 후퇴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은 것에 반해 이미 축소될대로 축소된 실물경기가 회복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온라인 광고 마케팅 시장은 이 시점에 실물 시장에서 어떻게 작용하게 될까. 과연 모든 산업과 함께 침몰하고 말 것인가, 아니면 그동안 인터넷의 역사가 그랬듯이 심각한 현실 침체국면에 새로운 희망과 가치를 불어넣어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개인적으로 보는 단기 인터넷 광고 마케팅 시장은 비관적이다. 주요 포털이 내년도 사업계획에 우왕좌왕하고 있으며 감원과 비용 축소 등 여느 산업과 다를 바 없이 긴축 경영에 들어서는 것으로 내년을 출발하게 될 것이다. 또한 산업 전반의 광고와 마케팅을 통한 수요 창출 및 소비 촉진 역할을 해온 온라인 영역이라고 안전할 수는 없다는 전망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그늘 속에서 돋보이는 영역이 반드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온라인은 전통적으로 효율성의 시장으로 포지셔닝 돼 있다는 점에서 경기 위축 시기에 더욱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체 시장 규모가 줄거나 정체 상태에 돌입할 수도 있지만 현재 온라인 시장에서 과점 상황을 보이고 있는 주요 포털 및 게임, 교육, 취업, 경제 정보 사이트 등 특화된 부문은 오히려 시장 성장이 예측된다. 따라서 경기 전망이 어둡다고 해서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 부문이 대폭 축소될 것이란 예상은 기우에 불과할 수 있다. 더구나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검색 광고 시장 규모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도 높아졌다. 상대적으로 어떤 형태의 광고나 마케팅 형태보다 직접적이면서도 가장 효율적인 광고 마케팅 시장이기 때문이다. 물론 검색 광고 시장을 가꿔온 자영업자나 중소규모 기업들의 광고가 일부 타격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비워진 자리를 대기업의 공격적인 진출로 매워질 것으로 보여 검색 광고의 성장성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그럼에도 아쉽게도 그동안 치열하게 경쟁해오던 한국의 온라인 시장은 극심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도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포털들이 1강다약(一强多弱) 체제로 굳어지고 있는 포털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들의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뒤따르거나 적어도 예년과 같은 도전 정신이 발휘되기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1강을 유지하고 있는 NHN에 대해서는 다양한 전망이 엇갈리지만 시장을 과점하는 체제가 향후 몇 년 동안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40%의 영업이익율을 보여왔던 지난 몇 년 동안의 호황과 달리 수익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여 불가피하게 주가가 등락을 거듭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온라인 신규 매체로 주목받았던 동영상 UCC 업계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실질적 영향력 약화를 겪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생존해가면서 다양한 수익구조에 대한 실험이 가능하겠지만 텍스트 기반의 효율성에 기반한 광고 시장에 도전할만한 규모가 나올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 할 것이다.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곳은 특화된 매체 시장, 즉 취업 사이트와 교육 사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만에 다시 겪고 있는 취업대란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취업정보와 재교육을 위한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40대 이하 거의 전국민이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단계라는 점에서 정보 수집 욕구를 채우기 위해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인터넷 이용률을 보일 것이라는 점을 의식해야 한다. 인터넷 사용계층의 꾸준한 확대도 전망된다. 상대적으로 게임 등 소비형 미디어에 몰입돼 있던 1, 20대 청소년-청년 층의 활발한 이용율은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신세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 기성세대에 속하는 40대 이상 시니어급의 인터넷 참여 역시 주의깊게 봐야 할 대목이다. 이들은 연륜과 경험을 갖고 있는 이들이며 오프라인에서 산전수전을 겪어 인생 자체가 풍부한 콘텐츠로 채워져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들 계층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과 기존 서비스의 이용 계층 확대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지난 2007년부터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은 점차 실험적인 단계에서 벗어나 효율적이고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블로그 업계의 미디어화 바람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블로그를 통한 표현 욕구 해소와 수익성이 담보된다면 전업 블로거 등 분야별 빅마우스의 출현이 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네이버의 오픈뉴스, 오픈캐스트를 비롯해 인터넷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직접링크로의 회귀' 분위기 역시 인터넷 전반의 활력을 높여줄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른 한 축으로는 우리나라의 미디어 산업 전반의 구조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감안되어야 할 것이다. 공중파 방송광고 시장의 민영화 조치와 함께 신문 등 기존 매체들의 다매체 전략이 이뤄지면서 매체 다변화 및 매체 그룹 규모의 대형화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인터넷이나 신문, 방송, 케이블, 라디오, IPTV, 잡지 등을 모두 거느리거나 연계된 형태의 대형 미디어그룹의 탄생이 가능해진 시점에서 신규 매체에 대한 투자가 얼마나 이루어질 것인지도 주목된다. 한편 불황기 시절의 광고와 마케팅은 다분히 정서적이고 판타지성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의 실질적인 구매 욕구를 고취시키기보다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기 위한 캠페인성 광고나 사회공헌활동을 알리기 위한 광고 마케팅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초까지 온라인은 급격한 성장세를 거듭해왔고 잠시 닷컴 버블이 꺼지는 시점에서도 경기 회복을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2008년 하반기와 2009년 상반기의 온라인 분야의 침체기는 오히려 약이 될 가능성이 높아 업계 스스로는 이 스산한 겨울을 체질 개선의 시기로 봐야 합당할 것이다. 웹 2.0이 닷컴 버블 시절에도 무너지지 않고 생존해왔던 기업들에게서 배운 교훈을 토대로 만들어졌다면 향후 온라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소셜 미디어, 또는 소셜 네트워크 트렌드 역시 냉혹한 시련의 시절에 생존함으로써 그 존재감을 증명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마지막으로 2009년을 전망하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정부와 정치권의 IT 부흥 의지나 정보통신 콘텐츠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책이 뒤로 밀리고 정치적인 이슈에 의해 네티즌의 인터넷 활동을 위축시키기 위한 전방위적인 압박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만일 온라인을 규제와 통제의 영역으로 보게 된다면 지금 타격을 받고 있는 인터넷 산업 전반이 끔찍한 침체의 늪에 빠질 수도 있다. 또한 벤처와 새로운 시도가 발목이 잡히게 된다면 부분적으로나마 활황을 누릴 수 있는 영역조차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소띠인데.. ㅋㅋ 올해 소띠군요.. (고로 저는 25세? 쿨럭) 이 글은 월간 <아이엠애드>라는 잡지에 기고한 글입니다. 아무래도 인터넷 마케팅에 특화된 잡지라는 점에서 마케팅의 관점으로 전망을 해보았습니다.(이 글은 이 이벤트와 그닥 상관이 없는 노멀한 예상에 불과합니다. 예언이라면 막연하나마 재미가 좀 있어야죠..ㅋㅋ) 자, 여기서 이벤트 하죠. 2009년의 마지막에 이 이벤트의 결과를 놓고 오프라인 모임을 하나 기획해 볼 예정입니다. 이 바로 전 글에서 **[블로거 2009 예언 이벤트]**라는 떡밥을 던졌었는데요. ㅋㅋ 내용은 이렇습니다. > **- 이름 :** 블로거 2009 예언 이벤트 > > **- 내용 :** 블로거들이 바라보는 2009년을 이야기해주세요. > > 분야 불문, 내용 수준 불문, 근거 불문 > 순수하게 자기 직관으로 바라보는 2009년에 대한 이야기를 써주시면 됩니다. 자신이 있는 특정 전문분야도 좋고, 사회 전반적인 예언도 좋고, 아니면 정치, 국제 등 좀더 폭넓은 통찰력도 좋습니다. ^^ > > 단, 개인 소망만 빼고...^^(나는 15kg이 빠져 있을 것이다.. 등) > > **- 기간 :** 2009년 1월 한달 동안. > > **- 참여 방법 :** 이 글에 트랙백을 걸어주세요. > > **- 이벤트 결과 :** 이 글에 걸린 트랙백을 모아서 2009년 말 정리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합니다. > > 예언왕, 블로거 노스트라다무스를 뽑아볼까 합니다. > > 간단히 4, 5명 모이는 호프 행사도 괜찮구요. 좀 많으면 행사장 따로 잡아 행사도 할 계획입니다. 모두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ㅎㅎ.. > > **- 상품? :** 그냥 제가 알아서 준비해보겠습니다. 물론 스폰서 해주실 분 있으시면 손 들어주시구요~ ㅋㅋ 그냥 2009년 1월에 우리가 예언한 내용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확인하는 행사입니다. 그래서 어쩌라는 거냐구요? 그냥 그게 다 입니다. 이런 행사를 왜 하냐구요? 사람들이 너무나 스스로의 직관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지나치게 정보와 지식에 집착하죠. 이렇게 지나간 과거와, 정보, 그리고 남의 지식에 집착하다보면 자신의 직관에 의한 결정과 자기 인생에 대한 애정이 적어지게 되거든요. 아십니까? 몽키다트, 즉 원숭이에게 다트를 던져 증시 애널리스트들과 수익률 게임을 했더니 원숭이가 이겼다던... 또는 들으셨나요? CEO는 정보나 의견 청취에도 적극적이지만 결국 즉각적이고 빠른 직관에 의지하는 경향이 높다는... 얼마 전 미국이 갈갈이 찢겨질 것이란 예언(과학자가 한 예상임에도 예언이라고 이름을 붙였군요. ^^)을 한 러시아 학자도 화제죠. 미네르바도 틀리고 정부도 틀리고 대통령도 현재의 상황에 대해 어떠한 전망도 자신있게 내놓지 못했고 내놓았어도 제대로 맞추지도 못합니다. 그렇다면 그냥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우리도 전망이나 예측, 또는 예언 해 놓고 맞는지 틀리는지 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요? 2008/10/20 [통찰과 직관의 시대](http://www.ringblog.net/1416) 대단하고 근사한 근거가 있으면야 좋겠지만 굳이 그런 지식이나 과거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냥 우리나라, 우리의 미래를 우리가 얼마나 제대로 꿰뚫어보고 있느냐에 대한 '블로거들의 직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언 적중률이라면 둘째 가라면 서운한 '노스트라다그만'(응? ㅋㅋ)도 이러한 예언(전망)과 관련한 글을 썼더랬죠. 더러 틀린 것도 많고.. ^^ 대략 맞아 떨어지는 것도 있을 겁니다. 2008/12/29 [스마트폰 쓰나미, 한국 이동통신 시장 강타할까](http://www.ringblog.net/1468) 2008/12/29 [인터넷, 불황을 먹고 자란다?](http://www.ringblog.net/1467) 2007/12/05 [2007 블로그 예언.. 어때요 들어 맞고 있나요?](http://www.ringblog.net/1163) 2008/11/28 [코바코 독점 해소와 미디어업계 파장](http://www.ringblog.net/1447) 2008/11/04 [다시보는 IPTV, 불길하다](http://www.ringblog.net/1427) 2008/10/28 [불황, 프리코노믹스에 주목하라](http://www.ringblog.net/1422) 2007/10/19 [한나라당의 경찰국가 지향 언론관](http://www.ringblog.net/1107) 2007/04/25 [[포털 세무조사 폭풍?] 의미와 전망](http://www.ringblog.net/911) 2007/04/16 [코끼리 똥 주으러 다니는 블로거](http://www.ringblog.net/896) 2007/01/02 [그만의 2007 블로고스피어 5대 사건 예언](http://www.ringblog.net/718) 2006/11/21 [그만이 상상하는 프로 블로거의 세계](http://www.ringblog.net/640) 2006/05/24 ["게임은 제 6대 광고 매체"](http://www.ringblog.net/388) 직관에 대한 이야기는 복잡계 이론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는 내용입니다. 2008/10/10 [복잡계 이론 曰, 주어진 대로 살지 마라](http://www.ringblog.net/1410) 좀더 스스로의 통찰과 직관에 의존해보시는 한해가 되는 것은 어떨까요? --- ## 2008 링블로그 짧은 결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10 - 날짜: 2008.12.3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반갑습니다. 독자 여러분. 여기 링블로그와 야후!분점으로 방문해주시고 지루하고 재미없는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올 한 해 '후회'같은 단어는 사용하지 않기로 마음먹고 시작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정말 정신 없는 시간이었죠. 3월 <미디어 2.0 :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라는 책 출간 전후부터 시작된 강의, 강연, 토론회 참석 등의 숫자가 무려 71차례나 되더군요. 대상은 대학생, 초등학교교사, 중고등학교 교사, 연장자, 신입 언론인, 중견 언론인, 홍보인, 마케팅인 등 다양했습니다. 2008/11/10 [미디어 2.0, 2008 우수 교양도서로 선정](http://www.ringblog.net/1430) 2008/04/04 [[미디어 2.0] 책이 나왔습니다.^^](http://www.ringblog.net/1276) 한 번은 새벽 7시부터 시작해 한 시간 가량 모 제약회사 직원 200여명을 두고 특강을 펼친 적도 있었구요. 모 유통 회사 신입 연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특강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언론재단에서는 올해부터 인연을 쌓아 지역 신문기자들, 신입 신문기자들(수습), 온라인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많은 온라인 기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관련한 다양한 강의도 진행했었죠. 개인적으로 가장 뿌듯한 일이었습니다. 대학생들 강연의 경우 어디라도 무보수라도 뛰어가서 온라인 현장의 이야기와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죠. 대학생들에게 블로그 하냐고 손을 들어보라면 3년 전에 열에 한 명도 안 들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열에 한 두 명은 들더군요. 블로거들이 많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행사 자체가 조금 줄고 다시 새롭게 시작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조류에 대한 토론회 참석에 대한 요청도 가급적 모두 받아주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평일 저녁, 평일 밤, 심지어 평일 휴가를 내고 강의와 강연을 뛰어다녔습니다. 다행히 회사에서도 많이 이해해주셔서 그렇게 할 수 있었죠. 모두 블로그 때문이었습니다. ^^ 올해 인터뷰와 기고 등으로 약 50여 차례의 기고와 인터뷰 등으로 블로거로서 기자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심지어(?) 최근 발간된 [월간조선 2009년 1월호에도 제 인터뷰와 글이 재인용](http://monthly.chosun.com/board/view_top.asp?tnu=200901100024&catecode=F&tIdx=852)되기도 했습니다. 바로 이 글이 말이죠. ▶[집단지성이 싹트기 전에 밟지 마라](http://www.ringblog.net/1308) 링블로그 방문자수도 꾸준히 늘어 300만 히트를 지난 5월에 기록했구요. 8월에는 400만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2008/08/31 [400만 히트, 조용히 자축모드..^^](http://www.ringblog.net/1383) 2008/05/15 [[300만 히트 기념] 저자 강연회 합니다](http://www.ringblog.net/1309) 2008/01/11 [링블로그가 200만 히트를 달성하기까지](http://www.ringblog.net/1184) 내용에서도 계속 밝혔지만 이제는 400만 히트 이후로는 로봇 방문 회수를 없애면서 급속도로 방문객수가 줄어드는 것을 느끼면서 잠깐 긴장하기도 했죠. ^^ 구독자는 2700명을 기준으로 떨어졌다 올랐다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534704495abccb000056f5.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849180495ac60300005e1f.w470-h274.png) 링블로그 운영 만 3년이 되는 2008년 12월 31일 현재는 478만 정도의 누적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쌓인 글이 1346개, 댓글이 일부 이사로 인한 누락이 있었음에도 1만개가 넘었구요. 그렇게 어렵다는^^ 트랙백이 1490개나 달려 있게 됐습니다. 방명록에도 한번의 방명록 폭파와 스팸을 모두 제거한 상태로 286개가 남아 있습니다. 정말 재미없게 쓰려고 작정한 이 링블로그는 의외로 곳곳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으면서 각종 언론 및 단체에서 선정하는 블로그에 명단이 오르기도 했죠. ^^ 이 블로그가 네이버, 다음, 티스토리 등 포털 속 블로그가 아니라 완전 독립형 블로그란 점을 감안하면 스스로 대견합니다. ▶[전문 주제 분야별 국내 블로그 100선[한국PR기업협회]](http://www.kprca.or.kr/content/contents_view.asp?CD_IDX=20&gotoPage2=1) ▶[PC사랑 선정 2008 베스트 블로그 100(전체목록 재중)](http://kr.blog.yahoo.com/kurutoi1/1483)[[끝없는 평원의 나라로의 여행]](http://kr.blog.yahoo.com/kurutoi1/1483)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 '고재열'](http://www.ringblog.net/1470) 개인적으로 링블로그를 통해서 기부를 시작했습니다. 태터앤미디어 파트너로서 벌고 있는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있으며 1004Day 이벤트 등에 참여하면서 수익금을 다시 기부하고 있죠. 나름 링블로그를 지식기부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이 블로그가 제게 참 많은 것을 나눌 수 있게 도와주었군요. 2008/10/13 [블로그 액션데이 2008 참여, [빈곤]과 [기부]를 생각하다](http://www.ringblog.net/1412) 2008/10/01 [블로거로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http://www.ringblog.net/1407) 거듭 링블로그 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 바빴던 시간 이상으로 훗날 되돌아보면서 2008년을 개인적으로 멋진 한해였다고 되돌아볼 수 있게 만들어주셨습니다. 물론 체력적으로 너무 힘든 한 해이긴 했습니다. ㅠ,.ㅠ 사실 지난 해 연말 블로그를 활용한 실험을 모두 마치고 책을 내고 블로그를 종결하려고 했었답니다. 그런데 이게 끊는게 더 힘든 상황이 됐습니다. ㅋㅋ.. 늘 책을 봐도, 뉴스를 봐도 누구와 이야기를 해도 블로그에 이 이야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살았죠. 그래서 이제는 조금은 맘 편하게 하고는 있습니다.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살지 알 수 없지만 블로그는 계속할 예정입니다. 좀 더 재미없고 좀 더 지루한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링블로그 독자 여러분 모두 올해 잘 마무리하시고 고생한 스스로를 격려하고 내년에 더 멋진 모습이 될 수 있도록 다짐해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내년 포스트에는 [블로거 2009 예언 이벤트]로 찾아뵙겠습니다. ^^ --- ## 언론법 개정, 잠깐 드는 생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09 - 날짜: 2008.12.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제목이야 '잠깐'이라고 했지만 벌써 십수년 째 미디어만 생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별별 생각이 머릿속에 어지럽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KBS를 제외한 MBC, SBS, CBS, EBS 등이 파업 대열에 동참하고 있고 한나라당은 언론관계 법안을 무더기로 상정해서 처리하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조중동은 한목소리로 방송사들의 밥그릇 챙기기라며 조소를 연일 보내고 있는 상황이구요. 신방 겸영과 관련한 이야기는 이미 링블로그에서 다룬 적이 있었습니다. 2008/11/28 [코바코 독점 해소와 미디어업계 파장](http://www.ringblog.net/1447) 2008/09/22 [좀 웃겨요. 신방겸영 이슈](http://www.ringblog.net/1402) 2008/04/02 [신문사 영상 전성시대, 신문방송 겸영금지 死文化?](http://www.ringblog.net/1274) 원초적으로 신문사와 방송사를 분리해놓은 이유는 우리나라 법체계가 방송사의 사회적소유론을 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영방송은 물론 민영방송 역시 국가가 지상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줘야 사업을 할 수 있는 승인제 사업이며 신문사는 일정 요건만 충족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적 사업입니다. 이 경계를 두고 '규제의 형평성' 운운하는 학자분들이 있던데 좀 깨는 발상이군요. 기본적으로는 모든 지상파는 자원의 희소성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공익성이 담보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었습니다. 따라서 지상파 방송에서 뭔가 잘못되면 '사고'라고 하는 겁니다. 신문사에서 오탈자 나왔다고 '사고'라고 하지 않습니다. 자, 문제는 신방겸영과 재벌의 방송 참여를 허용하는 쪽의 논리 속 모순인데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현재 경쟁력이 떨어져 있고 글로벌 미디어 하나 없기 때문에 미디어 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방송보다 자본력과 경험이 부족한 신문사들이 방송에 참여한다면 경쟁력이 강화됩니까? 무슨 근거죠? 그냥 솔직하게 말하면 됩니다. 그동안 집권에 도와주지 않았던 방송보다 신문사에게 유리한 법안을 만들어 선물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면 됩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면 솔직해서 좋지만 저는 반대합니다. 법안에 대해 드러내놓고 제대로 토론한 적도 없는 상태에서의 졸속 통과는 반대합니다. 그냥 재벌과 신문사들에게 선물을 얼른 주고 싶다라고 말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적어도 피곤하게 음모론을 동원하지 않아도 되니까 말이죠. 또 하나 재벌의 방송 참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자본이 취약한 방송사들과 글로벌 경쟁력이 취약한 방송을 좀더 경쟁력이 갖춰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브라보! 이런 바보들을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신 해당 지역구 유권자 여러분의 안목이 놀랍습니다! 재벌이 지상파 방송에 참여하는 목적이 무엇일까요? 그냥 열어주면 알아서 돈 싸짊어지고 기어 들어옵니까? 제가 재벌의 방송 추진 기획단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당연히 자사에 유리한 방송이 나갈 수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들어가는 겁니다. 방송 사유화가 별거입니까. 그냥 우리에게 불리한 건 피하고 유리한 건 열심히 알리는 나팔수 방송을 만들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미 포화돼버린 채널 난립에 왜 사람들이 지상파에 목숨을 걸겠습니까. 보편적인 서비스이기 때문이죠. 여기에 PPL(프로그램 내 광고) 방송광고까지 열리게 되면 '으라차차' 들어가죠. 그동안 대형 광고주들이 콧대높은 방송사에 짜증이 좀 나 있었거든요. 한나라당의 언론관계법안이 송두리째 다 나쁜 건 아닐 겁니다. 일부 개정이 필요한 부분도 있죠. 그럼 사회적 합의가 끝나고 헌재 판결이 끝난 사안만 갖고 일단 개정해도 될 것을 뭉텅이로 몰아서 법안 통과를 쑤셔넣으니 문제가 더 커지는 거 아닙니까. 근데, 여기서 블로거들도 그렇고 조중동도 그렇고 방송사들의 밥그릇 챙기기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일부 이런 비판을 물타기라고 다시 역공하시는 분도 있죠. 이런 물타기를 떠나서 방송사들이 갖고 있던 문제점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현장에서 방송 기자들의 오만방자한 취재행태와 보도태도, 거만한 이슈몰이, 객관적인 척하는 가증스런 모습을 직접 당해보신 분들은 아마도 방송사에 대한 이미지가 그리 좋지는 않을 겁니다. 이런 건 인정하고 방송사 관계자들 스스로 되돌아봐야 합니다. 이미 방송사에 들어가는 순간 '권력자'가 되어버리는 현재 상황에서 신문사에 있는 '권력자'들이 그 권력을 나눠받기를 원하고 방송사 권력자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나눠주기 싫어하는 모습이 딱 지금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방송사가 그동안 보여주었던 갖가지 폐단이 한나라당이 발의한 내용대로 바뀐다고 해서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털끝만큼도 없고 관련성도 아주 희박합니다. 경쟁체제가 도입되면 달라진다는 말은 현재 우리나라 언론산업 구조가 독과점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체제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군요. 거의 무한 경쟁인 인터넷 포털 시장을 보세요. **서울 중랑구 을** 지역구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이런 말을 했더군요. "MBC는 노조가 장악하고 있다. 연봉 1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사람들이 제밥그릇 지키기 위해 파업하고 있다" ['1억원 이상'은 좀 뻥이구요.](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95282) 그냥 이렇게 이야기하지 그러셨어요. '신문사보다 급여가 높은'... 이렇게 옹졸한 말을 하다니 놀랍군요. 그는 또, "조중동은 돈도 없고 당장 방송에 진출해도 영향력도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던데... 근데 왜 하려고 하세요? --; 이 문제는 해를 넘어서까지 복잡하게 연결되겠군요. 지난 해 이맘때쯤 [2008 미디어 시장 변화](http://www.ringblog.net/1170)라는 글을 적고 나서 일년이 지난 뒤 다시 이 글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아, 이 글도 당시 이 정권이 미디어쪽에 좀 문제를 일으키겠구나 했더랬죠. 2007/10/19 [한나라당의 경찰국가 지향 언론관](http://www.ringblog.net/1107) --- ## 스마트폰 쓰나미, 한국 이동통신 시장 강타할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08 - 날짜: 2008.12.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12월14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SK텔레콤(이하 SKT)에 17억1천5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유는 SKT가 이동통신사 지위를 남용해 협력업체들에는 단말기 개발을, 가입자들에 대해서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선택을 제한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공정위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SKT는 개인용단말기(PDA) 제조업체인 블루버드소프트가 개발한 PDA폰 BM500에 네이트에 바로 접속하는 기능이 없다는 것을 이유로 이 기기를 일반소비자들이 개통하는 것을 거부했다. 이는 이동통신사들이 얼마나 심각하게 PDA폰, 또는 스마트폰의 판매를 두려워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란 오픈형 OS를 채용한 고기능 휴대전화를 말한다. 예전의 PDA 기능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휴대전화 통화 기능과 인터넷 접속 기능이 갖춰진 그야말로 '꿈의 폰'이다. 지난 11월 말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T\*옴니아폰(이하 옴니아폰)이 출시 직후 한 달여만에 1만여 대를 팔면서(T옴니아는 24일 현재 2만여대가 개통됐다) 스마트폰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T옴니아폰, 아이폰, [구글](#)폰 등 스마트폰 활황** 쓰나미는 지진 후에 몰려오듯, 지금 전세계 휴대전화 시장에 거대한 기술 회사들이 스마트폰을 화두로 몰려들면서 지금껏 이동통신(이하 이통) 기업들 위주의 폰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일명 구글폰(G폰), 애플의 아이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이 탑재된 휴대전화 개발이 다시 활황세를 타고 있다. 스마트폰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업계에 매우 극소수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던 분야다. 그런데 왜 2009년을 여는 이 시점에 스마트폰에 다시 주목하는 이유는 두 가지 분위기가 시장의 흐름을 매우 크게 뒤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하드웨어 고사양화와 3G 통신망 고도화, 그리고 오픈 네트워크화에 따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웹 시장에 있는 모든 업체들이 스마트폰을 시장에 안착시켜야 한다는 목표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런 추세가 한국의 시장 보호와 빠른 인터넷 데이터 서비스의 안착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위피(Wireless Internet Platform for Interoperability , WIPI, 이하 위피) 플랫폼마저 무력화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두 번째 이유는 경기 악화와 제조업체들이 저가 휴대전화 경쟁으로 인해 수익률이 감소하면서 새로운 고가 시장을 발굴해야 한다는 절박함이다. 세계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노키아, 모토롤라, 삼성, LG 등이 잔뜩 긴장하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애플 아이폰의 출현이었다. 애플 아이폰은 미국에서 등장한 이후 세계 이통업계를 잔뜩 긴장시켰다. 이 제품은 기존 고기능 휴대전화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일반적인 MP3 플레이어와 아이팟의 차이처럼 심플한 디자인과 다양한 소프트웨어 지원군의 협력은 고기능폰을 기다리던 이용자들과 언론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최근 들어 국내용 제품에 의무화돼 있던 인터넷 접속 표준인 위피의 의무화 폐지와 자율적인 채택을 이끌어냈던 여론 역시 이런 아이폰의 국내 등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 위피는 네이트, 매직엔 처럼 이통사가 직접 관리하는 데이터 통신 플랫폼으로 이통사에게는 안정적인 서비스와 콘텐츠 공급처이자 손쉬운 수입이 보장되는 통로였다. 이 플랫폼이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플랫폼으로 바뀌면 이통사는 난감하지만 제조사와 소비자로서는 다양한 서비스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아이폰과 더불어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플레이어가 바로 구글이다. 구글은 인터넷에서 갖고 있던 영향력을 모바일 시장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며 '안드로이드'라는 스마트폰 플랫폼을 전세계 제조업체와 공동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구현된 휴대전화의 서비스와 제조에 대한 협의체인 개방형 휴대전화연합(Open Handset Alliance)에는 KDDI, NTT도코모, 소프트뱅크 모바일 등 일본계 이통사가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으며 미국의 스프린트 넥스텔, T모바일 등이 포함돼 있어 출발부터 범상치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제조사로 인텔, 퀄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소니 에릭슨, 그리고 한국의 삼성과 LG를 비롯해 모토롤라 등이 새로운 기회를 열기 위해 참여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이 컴퓨터 제조사로서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면 구글 안드로이드 모바일 플랫폼의 등장은 제조사와 이통사,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산업계 전체가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가치 사슬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전세계 휴대전화 1위 제조사인 노키아 역시 시장의 흐름이 스마트폰으로 가는 것에 대해 오랜 동안 대비해 왔지만 구글과 애플의 오픈소스로의 돌풍은 예상하지 못했는지 최근 들어 부랴부랴 운영체제인 심비안의 오픈소스화를 선언하고 스마트폰을 겨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방하겠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확대일로의 스마트폰 시장, 이통사의 딜레마** 지난 12월11일, 12일 양일간 강원도 홍천에서 있었던 '모바일&웹 2.0 리더스 캠프'에서도 일본을 비롯한 해외사례에 대한 탐구와 함께 이제는 인터넷의 새로운 영역으로 모바일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음을 보여줬다. 인터넷 벤처는 물론 인디 소프트웨어 개발자(소규모, 또는 개인 개발자)에게는 오픈 네트워크와 제품마다 규격화된 운영체제 플랫폼, 그리고 모바일을 통한 구매와 판매 플랫폼의 완성은 시급한 난제였다. 제조업체들로서도 스마트폰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열기와 함께 이통사를 벗어난 비즈니스 영역 개발, 고가폰의 차별화 전략에 있어서도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는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통사 역시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성과 새로운 가치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다. SKT 관계자는 "2009년 판매되는 기종 가운데 40% 이상의 휴대전화가 풀터치폰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 중 대다수가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한국 이통사로서는 그동안 안전한 망 관리와 함께 기기 제조사와의 협력, 인터넷 접속 및 데이터통화로 인한 안정적인 수입의 감소가 눈에 뻔히 보인다는 것이 딜레마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업계는 지속적인 이통사의 데이터 통신료 인하 내지 정액제 상품의 확대를 주문했지만 이통사로서는 곤혹스러운 요구다. 대다수 중소기업체 관계자의 기대는 "시장이 열려야 뭐든 할 수 있을텐데"라는 막연한 기대뿐이다. 이처럼 이통사와 단말기 제조사, 소프트웨어 인터넷 사업자들이 지나치게 엮여 있는 현재의 구조가 비정상적이라는 데는 모두들 공감하고 있다. 게다가 무선망 개방과 스마트폰의 확대, 범용 운영체제 채택 등의 추세 속에서 소프트웨어와 무선 인터넷 서비스의 다양성이 확대될 수는 있어도 이들에게 곧장 수익이 돌아갈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아직 고가폰과 스마트폰의 가격 차이가 3, 40만원대에 이르고 당장 쓸 수 있는 국내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까지에는 시간이 얼마나 될지도 관건이다. 이 때문에 섣부른 스마트폰 대세론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정부도 위피 탑재 의무화를 폐지하고 이통사의 무선인터넷 요금 체계를 단계적으로 정액제화 시키거나 대폭 인하 쪽으로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간 걸림돌로 작용됐던 환경이 스마트폰 보급에 유리한 쪽으로 흐르고 있다. 업계도 2009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한 오픈 모바일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한국 모바일 시장은 마치 PC통신 시절 하이텔이 하이텔 단말기를 우체국을 통해 무상임대하던 시대를 연상시킨다. PC가 보급되고 초고속 인터넷 접속망이 확대되고 인터넷 서비스들이 안착하기까지 걸렸던 시행착오가 오픈 모바일 세상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 글은 미디어 전문지 [<미디어+미래>](http://www.mfi.re.kr/) 1월호에 기고한 것이므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해당 잡지의 편집교열을 통해 내용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이 쓰여진 시점이 12월 중순이므로 현재의 상황과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지난 번 ['모바일&웹 2.0 리더스 캠프'에 참석](http://www.ringblog.net/1455)하고 난 뒤의 후기를 겸합니다. 오늘 이런 뉴스도 나왔죠. [SKT, 한국판 '앱스토어' 만든다](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122618022939110&outlink=1) [머니투데이] 무려 10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모바일, 새로운 기회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 슈퍼 버블일까요? ^^ 이 글로 [생존게임 시리즈] 3연속 외고 시리즈 마감합니다..ㅋㅋ ▶[인터넷, 불황을 먹고 자란다?](http://ringblog.net/1467) ▶[망해도 본전, 블로그](http://ringblog.net/1466) --- ## 인터넷, 불황을 먹고 자란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07 - 날짜: 2008.12.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2008년은 아마도 향후 10년 동안 최악의 해로 기록되거나 최악의 불황이 시작된 해로 기억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2009년에는 주위에서 취업이 안 된다는 소리나 구조조정 때문에 자의반 타의반 회사를 나오게 된 분들의 한숨 소리가 길어질 것 같습니다. 따지고 보면 지난 97년 말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외환위기와 IMF 구제금융으로 인한 사회 전반적인 구조조정 한파를 몸으로 체험했던 현재 50대 장년층과 어려운 취업난을 뚫고 회사나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30대 중후반 직장인들에게는 악몽이 다시 몰려오는 것만 같을 것입니다. **97년 외환위기의 학습효과?** 하지만 절망 속에서도 희망은 어디엔가 있다고 봐야 하겠죠. 돌이켜보면 98년 이후 급작스런 호황기를 구가하던 사업이 있었습니다. 바로 평생직장 신화가 무너지면서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 인재들이 몰렸던 IT 분야가 바로 그런 희망이었습니다. 물론 당시의 IT 인터넷 호황기는 98년부터 2000년 사이의 미국 및 구미 선진국들의 IT 호황과 맞물린 측면도 있었습니다. 이내 거품이 붕괴되면서 약간의 우울한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이후 2007년까지 정점으로 치달으면서 이른 바 웹 2.0이란 제 2의 호황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IT와 인터넷이 불황의 그늘 속에서도 성장했던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기존의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을 능가하는 무엇을 품에 안고 있었길래 불황의 그늘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구가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아이러니하게도 불황 속에 싹텄던 불확실성이 인터넷과 IT를 주목하게 한 것은 아니었을까요? 얼마 전 많은 언론들이 온라인 광고도 한파를 맞고 있다는 기사를 쏟아낸 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닷컴 버블이 꺼져갔던 2001년부터 2002년까지의 온라인 광고 시장이 추락을 거듭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후 온라인 광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다가 2008년 초를 기점으로 성장 곡선이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기사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온라인 광고라는 것은 포털 사이트나 일반 사이트에서 보여지는 배너, 즉 사각형 시각 광고를 말하는 디스플레이 광고가 그렇다는 말입니다. 2008년 금융 위기가 본격화된 2008년 말 지금 시점에 TV광고와 신문광고의 추락은 불을 보듯 뻔한 추세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유수의 시장 분석 기관들은 2009년 온라인 광고 시장이 여전히 10% 안팎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희한하죠?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은 줄고 있다는데 온라인 광고 시장 전체는 10% 이상 성장할 것이란 예상은 어떤 근거로 나온 것일까요? 미국의 온라인 시장 전문 기관인 이마케터(eMarketer)가 내놓은 내년도 온라인 광고 시장 증가 예상치는 무려 14%에 이릅니다. 심지어 라이브레일(LiveRail)이란 곳에서는 무려 19.4%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죠. 가장 최근의 전망치인 10월에 내놓은 JP모건의 경우도 올해 온라인 광고 시장이 13.8%였는데 내년에는 15.7%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방송학회 정기학회에서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가 4년 후에는 TV를 제외한 신문, 잡지, 라디오 등 전통 매체의 광고 총액을 추월해 2대 매체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2012년 전망치로만 보면 TV가 2조2866억원(23.5%), 인터넷이 2조2076억원(22.5%)으로 2013년이나 2014년쯤 가면 인터넷으로 광고가 몰려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몰리는 이유 '눈에 보이는 효과 때문'** 이런 전망이 가능한 원인은 바로 '효과'때문입니다. 전통적으로 매체는 효과측정이 불가능에 가깝고 실질적 영향력이나 광고효과를 유추하는 데에도 여러 가지 곤란한 점이 많았습니다. TV는 어떤 사용자가 광고를 보고 TV를 시청하고 있는지 측정하기 곤란했고 신문은 말할 나위도 없을 정도로 광고 효과 측정이라고 해봤자 "광고 냈더니 전화 오더라" 따위의 경험적 측정이 난무했을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인터넷은 조회수가 나오고 매출과 연동되는 클릭수와 페이지뷰, 그리고 IP를 기반으로 한 방문자와 체류시간이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됩니다. 게다가 검색 광고 처럼 클릭을 했을 때에만 광고비가 징수되는 매체로서는 매우 '야박한' 시스템까지 돌아가고 있으니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노리는 광고주로서는 당연히 인터넷으로 관심이 몰리 수밖에 없겠죠. 또한 현재 우리나라 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50대 이상을 제외하면 절대 다수의 국민이 이미 인터넷 사용자라는 점이 더욱 매력적이겠죠. 가망고객인 학생층과 실질 구매자인 청년층, 그리고 소비 결정 주체인 중년층까지 거의 90%가 넘는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고 뉴스를 보고 [블로그](#)를 구독하거나 읽고 있으며 쇼핑을 위해 인터넷으로 비교검색을 하고 있다는 점을 놓고 보면 고객에 메시지 도달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신문이나 잡지보다 훨씬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불어 신문이나 잡지에서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정밀한 정보까지 인터넷에서 바로 찾아 볼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한다면 제가 무슨 물건을 팔든, 어떤 서비스를 하든 인터넷부터 기웃거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조금은 우울한 전망일지 모르지만 경제 참여자보다 불황으로 인한 실업자나 구직자들이 더 많아지면서 인터넷으로의 의사 표현과 구직활동을 위한 각종 정보 수집, 그리고 재교육을 위한 교육정보 활용까지 모두 인터넷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현재 나와 있는 어느 매체보다 정밀하고 광범위하고 찾기 쉽기 때문이겠죠. 단,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런 불황의 시기에 유독 인터넷에서 판을 치는 광고가 있는데 바로 '돈을 버는 방법' 따위의 피라미드식 사기와 도박, 그리고 음란 서비스에 의한 간접 피해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살펴본 것은 대략적인 경제상황과 인터넷 산업과의 인과관계 분석에 불과합니다. 여러분께 당장 인터넷 사업에 뛰어들라는 말은 아닙니다. 우리네 사는 것이 그렇듯이 빛이 있으면 그늘이 있게 마련이고 어둠이 걷히면 해는 떠오르게 마련입니다. 불황의 그늘 속에서 여러분만의 새로운 한 줄기 빛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이 역시 모 직장인 잡지에 기고한 내용(벌써 한 달 전이네요)입니다. 가볍게 읽어주세요. 이와 관련한 불황기 1인 지식기업으로 생존하기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풀어보겠습니다. ^^ 그리고 내용에서는 언급이 안 돼 있지만 실상 인터넷 기업들 역시 발빠르게 몸집을 슬림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불황기의 장기화가 예상되기 때문이지요. 또한 불황이란 것이 원래 소수 집중화와 더불어 다수 분산화 과정이 뒤섞이기 때문에 현재 위치를 고수하기 위한 자구책입니다. 인터넷을 돌리는 힘이 결국 대규모 브랜드 광고와 소규모사업자들의 직접 효과를 노린 마케팅, 중소업자들의 시장 참여로 이뤄지는 곳이다보니 아무래도 당분간 플레이어(선수)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됐든 개인적으로 이런 흔들리는 판이야 말로 새로운 기회가 만개하는 시기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새해엔 희망이 함께하시길~ 피쑤~ !!ㅋㅋ --- ## 망해도 본전, 블로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06 - 날짜: 2008.12.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러시아 관련 이야기를 블로그에 맛깔나게 올리는 손요한씨(35). 인터넷에서는 '끄루또이'로 통합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 '끝없는 평원의 나라로의 여행( )를 통해 한 달에 웬만한 직장인의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 아는 분야의 글을 쓰면서 독특한 콘텐츠와 온라인에서 주목받는 글을 쓰면서 돈을 버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손씨가 보여주는 것이죠. 과연 직장을 다니면서 그가 어떻게 이 정도의 웬만한 직장인 월급을 수익으로 얻을 수 있었을까요. 블로그를 운영한 지 벌써 6년째인 그의 이야기를 좀더 들어보죠. "러시아 전문가라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하지만 최소한 러시아 관련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부족해서 러시아 분야의 검색을 하다 보면 제 블로그가 걸리게 되죠." 이미 러시아와 관련된 직장에서 일을 하는 그는 블로깅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즐기다보니 6년 동안 줄기차게 한 가지 분야의 관심사를 인터넷에 올리고 방문객과 교류하고 재미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이죠. 이미 러시아 관련 블로그로 입소문이 나면서 그에게는 몇 가지 제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하나는 러시아 관련 콘텐츠의 독창성을 인정한 블로그 마케팅 관련 기업들의 요청이죠. 자신들의 제품을 홍보해달라고 하기도 하고 또는 블로그 내용을 모아서 책을 내자는 제안도 오죠. 자신의 개인 블로그이지만 광고를 달아 놓기도 했답니다. 구글 애드센스로는 답이 안 나올 것 같아 파워 블로그 90여 개가 모여 있는 태터앤미디어라는 블로그 네트워크에도 가입했죠. 포털에서는 태터앤미디어를 통해서 손씨의 블로그를 전달 받아 게재하면서 게재료를 따로 지급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블로그 관련 강연을 다니면서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죠. 실생활 블로거로서 자신의 체험담을 재미있게 풀어놓으면서 그의 인기는 계속 올라가고 있답니다. 이제 그의 블로깅 수입의 내용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겠죠? 우리나라에서 블로그 계정 수는 이미 2000만 개가 넘는다는 통계도 있구요, 크게 줄여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주기적으로 글을 올리는 수만 해도 300만 개가 넘는다고 하네요. 그래도 손씨와 같이 블로깅을 하면서 수익을 올리는 것이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 계정 수가 1000만 개가 넘는다는 네이버에서도 손에 꼽히는 '파워 블로그'는 고작해야 2000개 정도라고 합니다. 네이버는 최근까지 홍보용이나 상업적인 내용, 또는 개인 홍보용 콘텐츠를 제한해 왔는데요. 이들 2000명의 파워 블로거들에게는 향후 전시회 개최, 독립 도메인 제공, 광고 허용 등의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이미 이글루스나 다음, 야후 등도 자사 블로그를 사용하는 블로거 가운데 활동량이 많고 콘텐츠 영향력이 큰 블로거들을 '파워 블로거'라고 부르며 따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지 않는 블로그 가운데 파워 블로그로 불릴만한 수도 1000여 개에 이른다고 하니 국내 블로그 가운데 돈을 벌 수 있을만한 블로그 수가 3000개 정도 될 수 있다는 말이라고 하네요. 네이버를 벗어난 티스토리나 설치형 블로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블로거들은 일찍부터 블로그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왔답니다. 물론 꼭 파워 블로거여야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예를 들어 최근 모 쇼핑몰 전문 컨설턴트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한 블로거의 경우 그동안 자신의 경험과 생각, 그리고 타 서비스에 대한 세심한 분석을 블로그에 올려놓으면서 이 분야 전문가로 인정 받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 블로그는 블로그 자체에서는 딱히 수익모델이 없지만 블로그를 통해 쇼핑몰 분야에 관심이 많은 관련 업체 담당자로부터 컨설팅 의뢰를 받고 자신의 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어서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소소한 일상을 적는 블로그라고 해도 용돈 정도는 충분히 벌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기도 합니다. 기업체들은 자신들의 제품을 소개하고 이를 블로그에서 옮겨담거나 간단한 상품평을 적으면 건당 '원고료' 개념의 5000원에서 1만원 정도의 돈을 받을 수 있는 프레스 블로그라는 서비스도 인기죠. 블로거들은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블로그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작은 매체로 인식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블로그는 활용하기에 따라 개인들에게 큰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죠. 때로는 자신의 경력과 경험을 홍보하기 위해 쓰이기도 하고 특정한 이슈에 동참하기 위해 글을 쓰면서 사회적 영향력을 배가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블로그만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많아서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경품 획득이 수월해지는 경우도 많답니다. 독특한 주제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웬만한 잡지보다 영향력이 더 큰 매체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블로거들의 힘이 커지고 상업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걱정스러운 시각을 갖고 있는 분들도 많죠. 특히 기성 미디어들은 내심 1인 미디어인 블로거들이 자신들의 자리를 위협할까봐 이런저런 우려섞인 기사를 내기도 합니다. 어떤 시대의 어떤 매체나 일부 잘못된 행태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온라인에서 감정이 격해지면서 부실한 콘텐츠로 가득차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도 사실이죠. 블로그도 이제 첫 걸음을 떼면서 각종 부작용이 생기고는 있지만 활용하기에 따라 투잡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또 다른 무대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독자 여러분, 아직도 블로깅이 먼 나라 이야기인가요. 아직은 늦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투잡 블로거로 글을 써보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블로그는 망해도 본전이랍니다. --------------------------> 모 직장인 잡지에 기고한 내용인데요. 벌써 두 달 전쯤입니다. ^^; 가벼운 기고문이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 ## [T*옴니아] XP에서 블루투스로 싱크하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05 - 날짜: 2008.12.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집 PC에는 윈도우 비스타가, 노트북 2개(회사용, 개인용)에는 모두 윈도우 XP 프로페셔널(서비스팩3)이 설치돼 있습니다. 당연히 T\*옴니아는 윈도우 모바일 6.1이 설치돼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270dcc494fa2f200004121.w470-h352.png) 아시다시피 윈도우 비스타용 윈도우 모바일 디바이스 센터(PDA, 스마트폰과 일정 메일 등을 동기화시키는 프로그램)에는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는 옵션이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그런데 PC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돼 있질 않습니다. --; 따로 블루투스 동글을 주문했습니다.(나중에 쓸 기회가 있으면 비스타용 블루투스 싱크 역시 다뤄보겠습니다) 그런데! 윈도우 XP용 버전은 액티브싱크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COM 포트 설정 정도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윈도우 XP용 액티브싱크로도 블루투스를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그렇다면! 우린 선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근데 어찌나 복잡하고 안 되던지.. --;; 게다가 보안 설정이 뭐가 문제인지 USB 싱크도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했다가 겨우 붙여놓은 상황이어서 블루투스 설정은 필수이자 USB를 이용한 유선 동기화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여전히 메일, 일정, 연락처 동기화 대상 PC나 노트북은 2대까지만 가능합니다. 그래도 파일 연결이나 프로그램 설치 등은 가능합니다. 이 사례는 제게만 해당될 수 있으니 일반화하긴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여전히 회사 노트북은 유선으로만 싱크를 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요. 혹시라도 저 처럼 고생 좀 하시는 분들을 위해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습니다. 우선 준비 상황으로는 싱크하고자 하는 T\*옴니아(미라지폰도 해당됩니다)에서 블루투스 옵션을 켜놓고 노트북에서도 블루투스 옵션이 켜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54a930494fa2f700003c7c.png) 확인하는 방법은 T\*옴니아에서 [시작]-[설정]-[연결]-[무선 접속 관리자]로 들어가 블루투스가 켜져 있는지 확인하심 됩니다. 그리고 PC 영역에서는 오른쪽 아래 트레이 영역에 블루투스 프로그램이 활성화 돼 있는지 보시면 됩니다. 액티브싱크는 기본 프로그램으로 설치하셨을 것으로 봅니다. 만일 설치하지 않으셨다면 다음 링크에서 찾아 다운로드 후 설치 하세요. ▶[[윈도우 XP 액티브싱크 4.5 다운로드]](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9E641C34-6F7F-404D-A04B-DC09F8141141&displaylang=ko)◀ 모든 준비가 마쳐졌으면 일단 USB 연결선을 통해 M490을 노트북에 연결합니다. USB 연결에서 잘 안 되면 난감하구요. ^^ 일단 액티브싱크가 정상 작동하는지까지 확인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f8f888494fa2fa000040d1.png) 그런 연후에 드디어 해야 할 일은 오른쪽 아래 트레이 영역에 있는 블루투스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눌러 [Bluetooth 장치 추가]를 눌러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ef7b80494fa2f7000040f7.png) 그 다음  장치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대부분 하나만 나오겠죠. 장치를 선택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86432c494fa2fb000040d0.w470-h299.png) 중요한 곳이 시작되는군요. Bluetooth 보안 설정에서 암호를 짧게 넣고 [페어링 시작]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옴니아에서 신호가 오면서 장치를 연결하겠냐고 물어보고 [예]를 누르고 암호를 넣으면 블루투스 페어링(연결)이 끝나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56b1b0494fa2fc0000412a.w470-h299.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729374494fa2fc00004112.w470-h299.png) 선택된 장치에서 액세스하고 싶은 서비스를 선택하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오~ 여기 있었구나 액티브싱크! 다른 건 따로 연결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액티브싱크 하나 체크해놓으면 됩니다. 그런데 이제부터 당연히 연결돼 있을 거 같은데 액티브싱크가 활성화 안 된단 말이죠. 이 때 T\*옴니아에서 액티브싱크를 따로 실행한 다음 오른쪽 아래 [메뉴]를 눌러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e782ac494fa6f9000041ee.png) 그리고 깔끔하게 [Bluetooth를 통해 연결]을 눌러보세요. 혹시 잘 안 된다면 블루투스 장치에서 [새 송신포트]를 눌러 장치 설정이 돼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이때 보이는 COM포트 숫자는 PC의 COM포트와는 무관합니다.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608104494fa6f8000041bb.jpg) 그럼에도 또 안 된다면! 블루투스 장치에서 해당 PC와의 관계 설정에서 사용할 서비스에 'ActiveSync' 항목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029a38494fa6f500004039.jpg) 만일 블루투스로 검색이 잘 안 되고 PC에서 T\*옴니아의 존재를 찾지 못한다면 블루투스 설정에서 '다른 장치에서 이 장치를 검색할 수 있도록 설정' 부분에 체크 표시가 돼 있는지 확인하시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5ec48c494fa6f6000040d0.jpg) 그냥 문득 드는 생각은, 액티브싱크 4.5가 나온 지 벌써 1년 하고도 반이 넘어가는 거 같습니다. 그 이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정신줄을 놓고 있나 봅니다. 아니면 그냥 불편하게 만들어 비스타를 사용하게끔 하겠다는 의미? 거의 쥐약같은 프로그램인데다 인터페이스도 엉망인 싱크 프로그램이랍니다. --; 비스타용 윈도우 모바일 디바이스 센터로 이름만 바꿔 내놓는 센스는 또 어떻구요. 허허... \*\* 이 포스트는 [지난 번](http://www.ringblog.net/1453)에도 말씀드렸듯이 태터앤미디어 파트너로 삼성전자 T\*옴니아 마케팅에 참여하면서 쓰는 글입니다. [![](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anycall/t_omnia_mark.gif&s=http://ringblog.net/1463&eid=574&id=12&.gif)](http://buzz.tattermedia.com/click.php?s=http://ringblog.net/1463&eid=574&id=12) --- ## 행복한 성탄절 되시기 바랍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04 - 날짜: 2008.12.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모두들 행복하세요~ 쓸쓸하고 힘들고 괴롭더라도 어차피 살아야 할 인생이라면 좀더 긍정적인 사고로 살아가는 것이 좋겠죠.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 [![the lost christmas tree - part III : rebirth](http://farm4.static.flickr.com/3260/2808300907_df69b538f2.jpg)](http://www.flickr.com/photos/paul_petruck/2808300907/ "Flickr에서 Paul Petruck님의 the lost christmas tree - part III : rebirth") 사진 출처 : 플리커 --- ## 신문사 뉴스 공동포털, 잘 될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03 - 날짜: 2008.12.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최근 신문업계 내부에서 다양한 위기 극복 방안 가운데 유력한 대안으로 내놓은 것이 '기사 내 광고'다. 하지만 이 경우 네이버와 다음, 야후 등은 거부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혔으며 SK컴즈와 파란 역시 수용하지 않고 있다. 유독 코리아닷컴만 기사 내 광고 스크립트를 제거하지 않은 채 서비스하고 있는 중이다. 이 '기사 내 광고'는 지난 8월부터 3개월여 동안의 신문협회 산하 기조실협의회 포털대응 TFT에서 논의해 만든 방안으로 뉴스뱅크 방식을 차용한 셈이다. 결과적으로 뉴스뱅크 방식을 통해 네이버, 다음, SK컴즈가 MOU 체결 단계까지 진척된 것을 신문협회가 동승하면서 순조로울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신문협회 측으로서는 매우 [참담한 모양새](http://onlinejournalism.co.kr/1196230752)가 됐다. 다음으로 내놓은 방안이 바로 신문협회 회원사 47개사가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공동 뉴스포털을 만드는 안을 놓고 다시 TF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이른 바 [뉴스공동포털 추진팀이 구성된 것](http://www.presskorea.or.kr/etc/etc05_view.asp?code=FCS&seq=2174)이다. ▶[전국 47개 신문사 모여 공동 뉴스포털 만든다](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16&cm=%EA%B2%BD%EC%A0%9C%C2%B7%EA%B8%88%EC%9C%B5%20%EC%A3%BC%EC%9A%94%EA%B8%B0%EC%82%AC&year=2008&no=777102&selFlag=&relatedcode=&wonNo=&sID=301) [매일경제] > 신문협회는 13개 신문사 담당자들로 추진팀을 구성하고 사업 타당성과 세부 운영계획 등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추진위원장은 신우철 한국일보 이사가 맡았다. > > 신문협회는 공동 뉴스포털을 통해 협회 회원사의 뉴스콘텐츠를 중점 서비스하면서 검색 기능, 커뮤니티, [블로그](#) 등도 갖춰 종합 뉴스포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지방신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단위 뉴스포털을 별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결국 신문협회는 포털에 대한 저작권보호 및 기사 내 광고 수용 압박 수위를 높이고 포털 이외의 대안을 직접 만들어 포털에게 긴장감을 부여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전략을 공식화 한 셈이다. 하지만 현재 구도에서 신문협회 47개사가 모여 공동 뉴스포털을 만든다는 발상에 선뜻 찬성하는 부류는 그다지 많지 않다. 참고 : ▶ ['신문사 공동 포털'로 ‘기존포털’ 넘어설까?](http://blog.newsboy.kr/1048) [뉴스보이] ▶ [신문사 공동 뉴스포털에 대해](http://onlinejournalism.co.kr/1196230754) [최진순 기자의 온라인저널리즘의 산실] ▶ [신문산업 4대 현실 극복 방안 둘러보기](http://www.ringblog.net/1424)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 [일본 3대 일간지 통합 사이트 오픈](http://www.ringblog.net/1210)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이런 지적을 신문협회가 정말 모르진 않는다고 본다. 그런데도 왜 신문협회 회원사들은 공동 뉴스포털을 만들려고 하는 것일까. 일부러 현실을 외면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정세에 비추어 포털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이 궤도에 올랐다는 자신감이 기저에 깔려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포털의 약점인 저작권을 물고 늘어지고 부정확성, 신뢰감 부족과 같은 이야기를 자꾸 흘리면서 이 같은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내친김에 포털에 대한 정치적 사회적 압력으로 생긴 반사이익을 챙길 창구를 마련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동 포털을 추진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외적 변수들이 아니라 내적 변수가 더 크다고 봐야 한다. 무엇이 되었든 '포털' 사업에 뜻을 품었던 단일 신문사닷컴(조인스닷컴, 조선닷컴, 매경인터넷 등)이 네이버나 다음 처럼 [메이저 포털로 거듭나지 못했던 이유](http://midorisweb.tistory.com/328)를 반드시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 1. 콘텐츠만 있고 기술은 없는 열등한 인프라 장악력. > 2. 생활 콘텐츠가 아닌 정치 사회 이슈 콘텐츠 생산에만 주력해온 언론계 정서. > 3. 독자의 끌어당기기식 소비를 거부한 밀어내기식 미디어 시스템. > 4. 타사 콘텐츠를 거부한 자사 이기주의. > 5. 기자를 중심으로 한 소수 생산자에 집중된 콘텐츠 생산 방식. > 6. 부담스럽고 복잡한 유저 인터페이스. > 7. 과다한 광고에 치중하는 열악한 수익구조. > 8. 비용 없이 콘텐츠가 저절로 생산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 9. 오프라인 영향력의 온라인 영향력화에 대한 과다한 욕심. > 10. 유통구조에 대한 생산자들의 과다한 간섭. 이런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서는 단일 신문사닷컴이든, 공동 뉴스 포털이든 '온라인 사이트'로서의 위치에 올라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 : ▶ [미국 신문사 웹사이트의 온라인 기능 분석결과](http://www.choboweb.com/entry/미국-신문사-웹사이트의-온라인-기능-분석결과) [웹초보의 Tech 2.1] ▶ [최고의 미디어 사이트 10선](http://www.ringblog.net/1016) ▶ [한국식 온오프 통합 뉴스룸 必敗론](http://www.ringblog.net/636)  ▶ [추천 보고서 [인터넷과 미디어산업의 재편]](http://www.ringblog.net/1442) 또한 언론계 내부의 복잡미묘한 관계들 속에서 이탈자들의 단속 역시 함께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동아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등은 이미 네이버와 5년 전속 아카이빙 사업에 대한 계약을 맺은 상황이어서 극단적으로는 네이버와의 계약을 파기하는 무리수까지 감안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포털, 특히 네이버에 공동전선을 구축하려는 온라인신문협회의 방침과 달리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참여한 신문사닷컴사들이 무더기로 자격정지 처분에 처해지는 불미스런 상황도 벌어졌다. 참고 : ▶ [난감 언론사닷컴, 온신협 동아-경향-한겨레 자격정지 처분](http://www.ringblog.net/1457) 2009년 복잡한 상황에 [정서적으로 이미 멀어져버린 언론사와 포털](http://www.smartplace.kr/blog_post_349.aspx), 그리고 중간에 끼여있는 언론사닷컴 사이의 분쟁은 정치권의 미디어 재편 움직임과 함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것이다. 지난 1957년 한국일간신문발행인협회가 창립된 이래 지금껏 한국신문협회는 신문사 발행인들의 친목모임 정도의 의미였다. 그러던 한국신문협회가 2008년을 힘겹게 마무리하면서 2009년 포털을 앞에 두고 단결된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근데, 어떤 식으로든 미디어의 재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가 아닐까 싶다. --- ## [당첨자 발표] 야후 위성지도 트랙백 이벤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02 - 날짜: 2008.12.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번에 야후! 60cm급 위성지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간단하게 [**트랙백 이벤트**](http://www.ringblog.net/1451)를 걸었는데요. 상품이 뭐 대단하지 않아서(라고 믿고 싶습니다. 하핫.. ^^) 참여자 수가 좀 적었습니다. 이번 트랙백 이벤트는 개인적으로 링블로그 운영 3주년을 기념해서 겸사겸사 했는데 아무도 주목은 안 해주셨구요. 하하.. --; 어쨌든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당첨자를 발표합니다.(무순입니다.) ▶[야후 지도의 진실 (뭔가 2% 부족할때라면 이럴때를 ...)](http://myskylark.co.cc/entry/yahoomap)[종달의 겜생겜사] ▶[야후코리아 60cm급 위성지도 살펴보니..](http://mushman.co.kr/entry/야후코리아-60cm급-위성지도-살펴보니)[VoIP on Web2.0] ▶[야후 맵 vs. 구글 맵](http://jh4hj.tistory.com/entry/야후-맵-vs-구글-맵)[jh4hj.tistory.com] ▶[지도의 전쟁에 뛰어든 야후..... 위성 사진으로 승부를 걸다](http://story.baramare.com/475)[바람아래서..] ▶[별 감흥 없는 야후코리아의 국내 최초 60cm 해상도 위성지도](http://cusee.net/2461750)[킬크로그] 모두 탁월한 감각을 보여주신 분들이며 독자분들이 비교하기 쉽도록 설명을 잘 해주셨죠. 까칠하게 말씀해주신 분도 계시고 서비스에 대한 개선안을 말씀해주신 분도 계셔서 담당 직원들이 큰 참고가 됐다고 하는군요.(포털 종사자들은 블로그 글을 실제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거의 모두 읽어본답니다.^^) 감사합니다. 공지 드린대로 가방을 보내드립니다. 그러려면 주소가 있어야겠죠? 그리고 아쉽게도 상품은 2종류인데요, 공지대로 마케팅팀에서 알아서 보냅니다. ^^; 당첨 되신 분들은 이 곳에 **비밀댓글**을 달아주시거나 이 이벤트에 협조해준 야후!마케팅 담당자 메일([이메일 삭제])로 메일을 보내주세요.[참고로 담당자 분이 엄청 미인이시죠!! 하핫!] **[이름/주소/이메일/블로그주소]** 형식으로 댓글을 달거나 하심 됩니다. ^^ 사실 링블로그 3주년 이벤트로 강연회나 오프 모임을 기획했는데요. 여의치가 않네요. 도와주신다고 하신 분도 계셨는데 성사가 안 되어 죄송합니다. ㅠ,.ㅠ 독자 여러분, 즐겁고 신나는 성탄절과 희망 찬 새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 [일상로그] 그냥 지나가다 찍은 사진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01 - 날짜: 2008.12.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제목 그대로 휴대폰을 들고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8812e8494f53eb00003180.w470-h368.jpg)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하기 위해 분주하군요. 장소는 포스코센터 앞 길입니다. 가로수들이 아마 제대로 쉬지 못할 것 같아 안습이네요. 밤에 테헤란로를 지나가면 그냥 눈으로 보기엔 멋지긴 합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dbeb8c494f53ee00003239.w470-h368.jpg)새로 도입될 지하철 개찰구인가 봅니다. 강남역에서 며칠 전 찍은 사진이죠. 날렵하게 생겼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903874494f53f000003851.w470-h368.jpg)사당역에 내렸는데 떡 하니 자리 잡은 신문 자판기입니다. 한겨레가 맨 위에 있네요. 순서는 누가 정하는지 모르겠네요. 자리를 좀 너무 많이 차지했다 싶은데요. 이용해보진 않았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7b21d0494f53f300003232.jpg)제가 몇 년 전부터 봤던 테헤란로 흉물입니다. 아직도 해결이 안 된 거 같군요. 엔씨소프트 신사옥 건너편 건물인데요. 별다른 공지도 없이 공사가 중단된 곳입니다. 거대한 흉물입니다. 겨울에 너덜너덜해진 모습을 보니 음산하기까지 하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754c10494f53f60000317e.w470-h368.jpg) T\*옴니아 부스입니다. 오늘 점심 때 코엑스몰 지하를 지나가다 보니 큼지막하게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더라구요. 안쪽에 앉아서 T\*옴니아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사람은 별로 없네요. ^^ 지나가는 사람은 엄청 많은디.. --- ## 수습기자 교육을 하면서 느끼는 묘한 감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000 - 날짜: 2008.12.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언론재단 수습기자 교육 가운데 블로그, 또는 전문기자, 또는 디지털스토리텔링에 대해 강의를 몇 번 했다. 중앙일간지도 있고 지방일간지, 또는 전문지 수습기자들이 대상이다. 나를 제외한 더 많은 유능한 강사진이 이들에게 기사를 쓰는 법, 인터뷰하는 법, 언론인의 자세 등등을 가르친다. 나는 이들에게 인생의 목표가 무엇이든 그와 관련된 전문기자가 되라고 주문한다. 무대를 온라인으로 확대하라고 권한다. 블로그를 하라고 권유하고 블로그할 때 주의할 점을 함께 이야기한다. 지난 3, 40년 동안 선배들이 해오던 것을 답습하지 말라고 말한다. 지난 10년의 경험과 그 이전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면서 봐왔던 미디어의 변화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정말 원론적인 가치를 제외하고는 많은 것을 바꾸라고 말해준다. 신문사는 죽어도, 또는 포털이 죽어도, 또는 블로그가 와해되도 저널리즘의 가치가 훼손되지는 않는다. 우리네 사회가 이미 네트워크화 되어 있고 다양한 소식이 이합집산하고 주목을 유지하는 시간이 짧아지고 있는 지금 3, 40년 동안의 미디어 경험은 오히려 장애가 될 뿐이다. '원래'가 어디 있단 말인가. 원래 기자는 술도 잘 먹어야 하고 공격적이어야 하고(심지어 싸가지가 없어야 하고?) 글 쓰는 기자가 편집하는 기자보다 우대받아야 하고, 데스크에 무조건 복종해야 하고, 24시간 대기해야 하고, 발로 뛰어야(통찰보다 경험 의존적인) 한다. 기자가 소속된 언론사는 직업윤리상 객관적이어야 하고 중립적이어야 하며 불편부당해야 한다. 맞나? 사실 모든 것은 직업이나 분야가 갖고 있는 거대한 스테레오타입에 불과하다. 산업화가 만들어놓은 분업화 전문화 시대의 고정관념일 뿐이다. 그게 정답 맞다. 다만 그게 말 그대로 '선언'에 불과했다는 것을 이미 대중 미디어 소비자들이 알고 있다. 부끄럽다. 어디가서 스스로 객관적이라고 말하지 마라. '절대 거짓 명제'다. 이렇게 이야기 하라 '객관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원래'라는 말을 붙이기엔 기자의 영역은 너무 광범위하며 역할은 너무나 분산되어 있다. 단지 우리는 저 근원적인 물음에 먼저 답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왜 기자를 하는가', '왜 기자는 언론사에 소속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어떤 답을 내놓을 것인가. 사실 더 깊숙한 이야기를 해보자. 사실 우린 그냥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현상 속에서 좀더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욕망에 기자를 하고 언론사에 들어가는 것 아닌가. 핵심은? 신뢰다. 신뢰가 없는 커뮤니케이션 상황은 단기적이며 불편하다. 효과도 없고 영향력은 왜곡되어 버린다. 신뢰를 잡아라. 그러기 위해 통찰을 키워라. 그러기 위해 더 많이 생각하고 분석하고 취재하고 인터뷰하라. 그게 기자다. 기자는 전문가라는 착각에서 벗어나라. 기자가 전문인 영역은 '스토리텔링'과 '정보 수집과 취합하는 능력' 정도다. 이 정도는 사실 이미 공개 시장에서 웬만한 시장 전문가보다 낫다고 말하기 힘들다. 그럼 내세울 것이 '우리말 실력' 정도? 기자라고 별거가 아니다. 다만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언론사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사회의 거울'이라는 말과 더불어 사회적 신화(myth)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저널리즘의 실천가로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 울타리로서, 부정과 부패와 맞서는 선동가로서, 사회적 긍정적 가치의 전달자로서 해야 할 일이 많다. 10여연 동안 여러 형태의 언론사를 전전하면서 기자를 해왔던 나로서 수습기자에게 해줄 말이 너무 많다. 나는 언론사 소속을 떠났을 뿐, 나는 나 스스로를 저널리스트라 부른다. 사실은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에 불과할 뿐이다. 이제 갓 수습기자로 들어가서 짧은 시간 동안 3, 40년 동안 쌓여온 신문사 수습 관행에 젖어들면서 사회와 기업이 부여해준 기자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학생들을 앞에 두고 많은 것이 스쳐 지나간다. 수십명의 수습기자를 앞에 두고 느껴지는 일부 감성들.... 거만함... 10여년도 어린 기자들에게서 풍겨지는 자신만만함. 그럼에도 상대를 사선으로 바라보고 10여년 대선배 앞에서도 하품하고 기지개를 켜는 놀라운 당당함. 벌써 이들은 언론사에 소속됐다는 이유로 '기자'라는 축적된 직업적 교만에 빠져들고 있다는 것일까? 문득 이들에게 '기자'라는 직업이 더 중요했을까. 아니면 저널리스트로서의 '기자'라는 역할이 더 중요했을까 궁금해진다. --- ## 홍천 비발디파크입니다. ^^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99 - 날짜: 2008.12.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가뜩이나 연말이라 정신이 없어서 [블로그](#)에 글을 쓸 기회가 자꾸 줄고 있네요. 죄송합니다. ^^ 저는 지금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 와 있습니다. 놀러 온 건 아니구요. ^^ 행사에 참석하러 왔습니다. **Mobile & Web 2.0 Leader's Camp 2008** 이 행사에 왔구요. 1박 2일 일정으로 와 있습니다. 모바일 쪽 트렌드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분야라서요. 좋은 기회이니만큼 행사가 끝나고 나면 이 때 나왔던 다양한 이야기를 기초로 블로그에 쓸 이야기도 많아질 것 같습니다. --- ## [T*옴니아] 옴니아 사용에 도움되는 카페 모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98 - 날짜: 2008.12.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 포스트는 태터앤미디어 파트너로 삼성전자 T\*옴니아 마케팅에 참여하면서 쓰는 글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78b928493bede20000118d.jpg)T\*옴니아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여기저기서 다양한 정보가 쏟아지고 있네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하드웨어 스펙에 대해 그다지 관심은 안 갑니다. 일단 제품은 써보고 편리한가, 쓸만한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는가로 평가하기 때문이죠. T\*옴니아는 단순한 단일 기기로서가 아니라 다양한 복합 기능을 내장하고 있는 기기입니다. 그런데 말이 쉬워 '복합'이지 아마도 일반 사용자들(특히나 통화 걸기와 받기만 사용하시는 분)에게는 상당히 당혹스러운 제품일 겁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PDA를 3가지 기종(HP 2종, 셀빅 1종)을 사용해왔던 저로서도 휴대폰 기능이 가능한 PDA, 그것도 한국이란 특수한 이통사 환경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T\*옴니아 같은 제품이 나오길 간절히 기다려왔으나 성공 가능성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겠더군요. ^^ 어찌됐든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IT업종이라서 T\*옴니아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는 있지만 일단 개념이 쉬운 제품은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할 곳은 그만도 그렇지만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곳을 위주로 카페 3곳을 소개해드립니다. 참고로, T\*옴니아 운영체제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모바일 6.1입니다. 따라서 윈도우 모바일 5/6, 윈도우 포켓피씨 2003 이상과 호환되는 프로그램은 어떤 자료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이 더 많으시겠지만 혹여라도 검색으로 찾아오시는 분을 위해 유용한 사이트 몇 곳을 소개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8f0868493bc9f800001109.png) **■ 투데이피피시(Today PPC,** [**http://www.todaysppc.com/**](http://www.todaysppc.com/)**) ★★★★** 꽤 오래 전부터 운영되고 있는 곳이라서 자료실도 풍부하고 카페 안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끼리의 친목도 꽤 단단한 곳입니다. 국내 자료는 물론 해외 자료까지 다양한 자료가 올라오고 있구요. 기종별로 검색을 하거나 기능별로 검색을 하기에 편합니다. 단, 조금 오래된 시스템이라 디자인이 약간 당황스럽고 RSS 구독을 위한 기능이 없어서 직접 들어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군요. 댓글로 투데이피피시에도 RSS가 있다고 알려오셨네요. 아, 그러고보니.. 게시 목록 상단에 존재하는군요.^^ 죄송합니다. 당연히 회원으로 가입돼 있어야 제대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d6be28493bc9fb000010ee.png) **■ 마이미츠(My MITs,** [**http://www.mymits.net/**](http://www.mymits.net/)**) ★★★** 마이미츠는 예전에 삼성 MITs 제품군에 대한 관심이 있을 때마다 들리고는 했던 곳입니다. 이 곳은 스마트폰을 위주로 한 정보 카페이다보니 당연히 기기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정보가 유통됩니다. 자료실 규모나 종류는 투데이피피시와 별반 다를 것은 없지만 좀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편하고 기종별로 정보를 획득하기 쉽습니다. 초심자들은 꼭 댓글까지 곰곰하게 읽어보는 습관을 가져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2ff59c493bcf93000010ee.png) **■ 네이버 스마트폰 카페(**[**http://cafe.naver.com/bjphone**](http://cafe.naver.com/bjphone)**) ★★★☆** 포털 카페 가운데에서는 네이버 스마트폰 카페가 꽤 유용한 것 같아 소개합니다. 등업하기도 쉽고(기종만 등업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는 ^^) 자료실이나 정보 게시판도 기종별로 잘 분류되어 있습니다. 최근 들어 옴니아 관련 정보가 속속 올라오고 있으니 옴니아 폰을 들고서 무엇을 해야 할지 당황하지 말고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기타 T\*옴니아 사용자라면 공식 루트를 즐겨찾기로 갖고 있어야겠죠? 아무래도 1월에 T맵도 나오고 하면 다운로드를 받아야 할 곳이 공식 루트여야 할테니까 말이죠. 아시겠지만 MS, 삼성, SKT가 합작해서 야심을 갖고 내놓은 제품이라 이 세곳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를 보름에 한 번 정도는 들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모바일**](http://www.microsoft.com/korea/windowsmobile/default.mspx) **[한국] ■** [**Microsoft Windows Mobile**](http://www.microsoft.com/windowsmobile/en-us/default.mspx) **[미국]** 한국에서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서는 윈도우 모바일용 토털 액세스(Total Access)라는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삼성과 LG가 주요 고객은 맞는가 봅니다. 전면에 LG제품과 삼성 제품이 떡 하니 나와 있군요. **■ SKT T월드 (**[**http://www.tworld.co.kr/**](http://www.tworld.co.kr/)**)** 뭐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그냥 이통사 사이트입니다. 현재 그만은 Net1000 요금제를 쓰고 있는데요. 1GB의 용량을 넘기게 될지, 아니면 모자르게 쓸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모바일 블로깅을 하면 넘길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란... ^^ 걱정이 앞서는군요. ▶ 그만의 모바일 블로깅 테스트 잠깐 맛보기 **■ 삼성 애니콜 (**[**http://www.anycall.com/**](http://www.anycall.com/)**)**여기에 [옴니아 리뷰](http://www.anycall.com/bbs.review.read.land?message_id=263025&bbs_id=2&approval_flag=1¤t_sequence=00sR9~&start_sequence=00sR9~&start_page=1&direction=1&bbs_type=review)가 몇개 올라와 있으니 참고해보시구요.(누가 다 읽는다고 이렇게 길게 올려놓으셨는지.. 쿨럭^^;) 일단 중요한 업데이트나 드라이버는 제조사에서 받아야 하는 것이 맞겠죠? 하지만 MS, SKT, 삼성 사이트보다 위에 소개해 드린 동호회 사이트가 좀더 실감나는 정보가 풍부합니다. **■ 옴니아 공식 [블로그](#) (**[**http://t-omnia.anycall.com/**](http://t-omnia.anycall.com/)**)**도 콘텐츠가 쌓여가면 제품 선택에 유용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http://buzz.tattermedia.com/expose.php?url=http://adfile.tattermedia.com/anycall/t_omnia_mark.gif&s=http://ringblog.net/1453&eid=499&id=12&.gif)](http://buzz.tattermedia.com/click.php?s=http://ringblog.net/1453&eid=499&id=12) --- ## 2009년엔 열심히 일하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97 - 날짜: 2008.12.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충격과 공포의 2009년이란 제목으로 돌아다니는 동영상. 재미있게(?) 잘 편집했네요. 적절히 짤방까지... '스토리텔링은 잘 짜여진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의식을 앞질러가는 것'입니다. ^^ --- ## [트랙백 이벤트] 야후! 60cm급 위성지도의 진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96 - 날짜: 2008.12.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 글은 제가 다니는 회사를 쪼아서 링블로그 3주년 기념 겸 회사 마케팅에 도움이 되라고 쓰는 포스트입니다. 회사에서 받아낸 선물도 있답니다.^^ 자, 출발합니다. 야후!코리아가 4일 국내 웹맵(웹맵이라고 굳이 이야기한 이유는 국내법상 불법인 G모사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염두에 둔.. ^^)으로는 처음으로 60cm급 위성지도를 선보였습니다. 단순히 서울 등 대도시 일부 지역만 추가한 것이 아니라 지난 9월 전국의 약 50%에 걸쳐 업그레이드 한 2m급 최신영상 위성지도 서비스의 전국 지역 확대 개편을 동시에 완료했습니다. 솔직히 웬만해서는 제 회사 이야기 잘 안 하는데요.. ^^ 이번 위성지도는 자랑할만 합니다. ▶[야후코리아, 국내 최고해상도 60cm급 위성지도 출시](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3&aid=0002414253) [뉴시스] 간단히 어떤 모양인지 보시려면 가뿐하게 클릭! <타깃은 [**서울랜드**](http://kr.gugi.yahoo.com/ymap/map.php?scale=19&mapx=127.02059&mapy=37.434657&r=1&svc=map&slat=&slon=&elat=&elon=&mlat=&mlon=&maptype=YAHOO_MAP_SAT&p=)>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d88a404938838300006c43.w470-h255.jpg) 링크가 귀찮으신 분을 위한 캡처입니다. 그림을 누르면 커집니다~ ^^ 여기서 더욱 중요한 포인트는 이 지도들을 다른 개발자, 또는 파트너사들이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겠죠. 자세한 내용은 [**야후!거기 API 사이트**](http://kr.open.gugi.yahoo.com/)를 참고해주세요. 물론 이 내용을 두고 별 감흥이 없다는 반응도 있고 아예 이 소식 자체를 모르시는 분도 계실 것이라고 봅니다. ^^ [별 감흥 없는 야후코리아의 국내 최초 60cm 해상도 위성지도](http://cusee.net/2461750)[[킬크로그]](http://cusee.net/2461750) 그래서 그동안 야후!거기 지도팀이 얼마나 고생해서 만들었는지를 알고 있는 제가 응원해주기 위해 이벤트를 열 생각입니다. 마케팅팀을 꼬셔서 상품을 협찬하고 링블로그 개설 3주년 겸 야후! 초고해상도 위성지도 트랙백 이벤트를 엽니다. 상품부터 공개할까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456bf449388383000069ee.jpg)야후! 타거스 가방:    **2개**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d707584938838300006a74.jpg) [LEXON back pack black](http://www.interpark.com/product/Mall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100000&sc.dispNo=008006005&sc.prdNo=78815424&mbn=top_rgt_D&mln=today) **3개** 총 다섯개의 노트북 가방을 선물로 드립니다. 응모요령은요. 특별하진 않습니다. **야후! 위성 지도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께서 야후! 위성 지도에 대한 글을 써주셔서 이 포스트에 트랙백을 달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5분을 선정해서 노트북 가방을 배송해드리겠습니다. 쉽죠? ㅋㅋ ---------------------> 자, 여기까지는 간단한 야후! 초고해상도 국내 위성지도 관련 소개와 이벤트였구요. 이것만으로 덜렁 내놓으면 아쉽겠죠. 야후!거기 지도팀과 함께 간단한 인터뷰와 함께 추가 정보를 받았습니다. 매우 격정적으로 메일을 보내줬는데 제가 가감해서 적겠습니다. 이른 바 <**[전격 인터뷰] 야후! 초고해상도 위성지도의 진실 편**>입니다. **■ 야후! 초고해상도 위성지도가 최신 데이터가 아니라는 의혹(?)이 있다.** 이번에 추가된 전국 2m급 영상은 2008년 여름 촬영분이 맞다. 지난 9월에 50%만 커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사진이 없어서였다. 그런에 이번 여름에 추가로 찍은 사진을 확보해 업데이트를 한 것이다. **■ 서울 지역 위성지도가 [구글](#) 영상과 똑같다는데 어찌된 일인가.** 맞다. 구글의 데이터와 동일하다. 2006년 데이터가 현재 서비스되고 있다. 하지만 원래 2008년 영상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보완을 위해 임시로 서비스되고 있는 것이다. 조만간 최신 데이터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 다른 곳은 어떤가? 혹시 구글꺼 훔쳐온 거 아닌가?** 그럴리가.. --; 구글이 안보이는 올림픽공원 동쪽 및 용인,죽전 지역이나 분당, 남양주(덕소), 미사리 같은 지역은 금년 여름 촬영 본이다. 경기도 광주나 부천 지역도 구멍 없이 커버하고 있다. 이는 다른 어떤 업체도 하지 못하고 있다. 부산은 거의 전부 2008년 여름 데이터다. **■ 다음은 항공사진 서비스를 미는 거 같은데..** 야후!도 작년부터 올해 봄까지 다양한 항업사들과 만나서 항공사진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다. 문제는 표준 지도와 항공사진이 일치하기 어려운데다 전국을 커버하기에 무리가 있어서 유보중이다. **■ 야후는 항공사진을 서비스하지 않겠다는 것인가?** 야후! 본사는 항공 서비스가 있긴 있다. 써니베일 같은 지역을 보면 항공 영상도 보인다. 구글도 일부 지역을 항공사진으로 서비스하고 있긴 하다. 그런데 왜 야후!코리아가 항공사진 서비스를 못하냐 하면 바로 국내 법규정이 항공영상을 해외로 반출할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이다. 거꾸로 다음이나 네이버 항공영상은 해외에서 보이면 안 된다. 당연히 오픈API로도 제공이 불가능하다. 그만큼 활용 가능성이 떨어지고 법제도적인 보완 없이 서비스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 그럼 파란과 다음이 항공사진을 미니까 급하게 위성사진을 미는 것 아닌가?ㅋㅋ** 야후는 이미 2005년부터 본사와 위성영상 관련 협의를 시작했다. 그 첫단계로 2007년도에 닷컴 플랫폼 갈릴레오로 지도를 교체했고 이제 위성영상 제공에 이른 것이다. 국내 법에 맞추어 모든 절차를 밟아서 문제가 없는 고해상도를 제공하기 위해 시간이 의외로 많이 걸렸다. 구글도 하루속히 이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 **■ 위성영상을 SK에서 제공하는 건가?** 그런 말도 안 되는... --; 참고로 위성영상들은 야후맵스에 올라가 있다. 한국 위성지도를 확보하기 위한 비용은 모두 야후!코리아가 부담했다. 참고로 본사 담당자들이 병상에 누워서도, 휴일에 야근까지 하면서 도와줬다. 대단한 협력이다. 거리상 먼 곳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줬다. **■ 이외에 하고 싶은 말은?**야후는 한국 정부를 최대한 인정하고 협력하고 있다. 또한 동시에 불합리한 법은 개정할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지난번 9월 맵데이 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는데 고객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다. \*\*\* 야후!코리아 지도팀으로부터 이런 이야기도.. 왔군요.. 추1) 그리고 지도 전쟁 그러는데 야후는 거기 론치 이후 계속 우리길을 가고 있다... 최근 야후 위성 론치 이후 경쟁사가 너무 뛰어들면서 전쟁이라 불리게 된 것 같다. 추2) 2m 전국 추가 영상은 금년도 촬영본이 맞습니다. 다만 60cm 제공 과정에서 안보이거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60cm 제공 데이터는 지역에 따라 금년도 최신 영상이 있는 지역도 있고 그렇지 않은 지역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데이터는 확보했으나 아직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도 있습니다. 계속 노력할 예정입니다. ^^ 그래도 관심 가져주시는 것만으로 얼마인가! ㅎㅎㅎㅎ --- ## [오늘의 댓글] 고장난 시계는 한 두번 맞추긴 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95 - 날짜: 2008.12.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조선일보에서 보도한 내용이 화제군요. 조만간 미네르바와 관련된 이야기를 쓰겠습니다만, 오늘은 그냥 가볍게 사람들은 현재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겠습니다. 오랜만에 시도하는 [오늘의 댓글]입니다. ^^ ["'**미네르바** 논리'는 허점 투성이 근거 없어 반박할 가치도 없어"](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1/30/2008113000634.html)[조선일보] 제목을 잘 뽑았네요. ^^; 내용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습니다. 이 발언 내용은 금융감독원 전광우 위원장이 한 이야기지요. 역시 조선일보. 앞 부분에 내용을 분명하게 요약해 놓았습니다. > 한국경제 비관론으로 인터넷을 휩쓸고 있는 '미네르바 신드롬'에 대해 전 위원장은 "고장 난 시계도 하루 두 번은 맞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영원한 비관론자로 통하는 외국의 유명 애널리스트의 명성이 유지되는 것은 몇 년마다 한 번쯤은 맞기 때문"이라며 "미네르바의 논리는 허점투성이로 반박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그냥 가볍게 그렇구나. 재야 애널리스트? 또는 일반 네티즌 가운데 이빨 좀 센 사람의 말을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대한 문제겠죠. 물론 이 발언은 또 다른 차원의 말을 만듭니다. ^^ 예를 들면 이런 거죠. **한번도 못맞추는 시계는 고장난 시계입니까? 아니면 시계가 아닙니까??? [야후!ID phdaewon]** 환상적인 되받아치기군요. ^^; 촌철살인의 댓글들이 연이어 나옵니다. **한두번 맞는 고장난 시계일 수도 있다...하지만 무능한 정부처럼 멈춰있는 시계보다는 천만번 더 정확하다.[wwwcsi] 그럼 쥐바기정부는 지하실의 해시계냐?[ghdqja0828]** 이 댓글을 보면서 쓴웃음이 지어지는데요. 그냥 느낌에 ... 뭔가 우리나라가 이상하게 굴러간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군요. ^^; 오늘의 댓글 관련 글 : 2008/05/08 [[오늘의 댓글] 요청은 안 했고.. 댓글 놀이](http://www.ringblog.net/1304) 2008/03/06 [[오늘의 댓글] 이니셜로 욕하기](http://www.ringblog.net/1250) 2007/05/27 [[오늘의 댓글] 문화일보 기사 논란 세트](http://www.ringblog.net/949) 2007/05/14 [[오늘의 댓글] 댓글로만 100분 토론?](http://www.ringblog.net/938) 2006/12/04 [[오늘의 댓글] 알몸 투시기와 Backscatter 사이[Updated]](http://www.ringblog.net/673) 2006/11/06 [[오늘의 댓글] 낚시질 조롱하는 네티즌](http://www.ringblog.net/618) 2006/11/03 [[오늘의 댓글] 침묵의 나선효과](http://www.ringblog.net/614) 2006/09/05 [[오늘의 댓글] 댓글에도 진행자가 있으면 다르다](http://www.ringblog.net/522) 2006/08/26 [[오늘의 댓글] 당구 댓글에 붙은 덧글 원츄!](http://www.ringblog.net/498) 2006/07/20 [[오늘의 댓글 Best] 스타벅스->남녀대결->술값논란](http://www.ringblog.net/441) --- ## 이글루스 사태 진행중, 엠파스 사태 예고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94 - 날짜: 2008.11.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늘 그렇지만 제가 야후! 들어오고 나서 남 회사 이야기 하는 것이 여간 껄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은근슬쩍 이야기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대놓고 이야기하기 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니까요. 정부 이야기는 말해서 무엇합니까. ㅋㅋ 하지만 그나마 링블로그가 이미 제 직업과 무관하게 별도의 캐릭터로 자리잡고 있다는 생각에 가끔 제 개인적인 피해를 감수하고라도 막 질러대기도 했죠. ^^ 어쨌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제가 야후!코리아 직원이란 것은 링블로그의 입장과 거의 하등 상관이 없거나 아니면 아주 민감할 경우 전적으로 개인 단위의 책임과 권한으로 말하는 것이고 일반 네티즌과 일반 국민, 또는 일반 블로거로 이야기하는 것임을 분명히 해둡니다. 다 아는 이야기를 왜 이렇게 길게 썼냐구요? 남의 회사 이야기를 해보려구요. ^^ 뭐 별로 시덥지 않은 이야기지만 말이죠. 링블로그가 그동안 주장해왔던 이야기들과 요즘 벌어지고 있는 몇 가지 사안들이 조금은 중첩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글루스 약관 개정 사태 - 방향은 정해져 있다?** 먼저, 이야기를 하자면 요즘 시끌시끌한 이글루스 약관 개정 사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글루스 하면 전문 [블로그](#) 서비스의 원조로 우리나라 블로그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서비스이며 대기업 계열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줄여서 SK컴즈)에 인수됐죠. 인수 가격이 15억원이었고 당시가 2006년 초였으며 국내 회사끼리의 인수 합병이 서비스 단위로 이어지기에는 무리였던 시절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있었습니다. 당시 [왜 15억원이었을까](http://inuit.co.kr/990)를 이야기하신 Inuit님의 글을 추천합니다. ^^ "그렇다면 15억원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쉽게 말해서 인당 만오천원을 회수할 수 있으면 인수측이 성공이라는 말이겠지요."라는 말이 인수가에 대한 인수자의 시각을 대변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약간 다른 시각을 말씀드리면요. 반대로 피인수자인 온네트로서도 15억원이란 인수 가격을 제안받았을 때 당시 객단가를 1만원 정도로 쳤다고 합니다. 특별한 계산이 존재했다기보다 당시 방문자 1인당 1만원의 계산을 했다고 했는데요. 즉, 사실 회원에 대한 객단가가 아니라 방문자에 대한 객단가가 인수 가격의 기준이었던 것입니다. 회원수가 당시 회원수는 10만명이니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지위를 부여받았던 것이 아니라 어차피 이글루스는 회원을 끌어모았을 때의 가능성은 이들이 얼마나 자발적인 콘텐츠를 자주 올리고 상호 방문을 많이 이끌어 낼 것이냐, 그리고 '관객'이라고 할 수 있는 일반 방문자의 방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냐가 핵심이었던 것입니다. 인수하는 쪽 역시 마찬가지였던 것이죠. 문제는 이글루스의 존재 여부입니다. 이글루스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회원분들의 자부심은 이해합니다만 SK컴즈가 이글루스를 운영하면서 들어가게 되는 무지막지한 서버와 트래픽, 운영비용은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유료화 등의 조치 조차 없습니다. 그럴 때 SK컴즈 입장에서는 이 블로그 트래픽을 다른 서비스와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그게 쉽게 됩니까. ^^; 이글루스 블로그는 그냥 섬 처럼 갇혀 버리는 신세가 되는데요. 최근 있었던 싸이월드 블로그 개편을 전후로 내외부적으로 이글루스는 뭐고 네이트 통. 페이퍼는 뭐고 엠파스 블로그는 뭐냐는 시각에 고민했을 것입니다. 시스템도 다르고 회원 관리 체계도 다르고 심지어 커뮤니티 문화 자체가 다른 서비스를 한 회사가 운영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상황이죠. 게다가 SK컴즈는 자사 보유 사이트의 모든 지수를 산술적으로 합하면 이미 네이버와 필적하는 수준의 규모를 갖추고 있지만 도메인이 각자 분리돼 있어서 그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 연이어 경영진의 교체와 서비스 정비에 대한 오락가락한 소문, 신규 서비스의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회사가 적자 상태로 몇 달만 지나면 원래 회사 전체가 삭막해집니다. 아마도 이런 연유로 이글루스는 내부적으로 변화를 겪어야 하는 상황에 도달한 것입니다. 이는 서비스적으로도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최소한 내부 인프라 플랫폼 시스템의 통합 이슈라도 매우 자연스럽게 넘어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형 포털사 가운데 하나이므로 약관의 손질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경영진 테이블에 올라가는 것은 결국 '숫자'이지 '정서적 어휘'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겠죠. 결국 방향은 정해져 있다는 말씀. 이는 SK컴즈에 돈 한푼 안 내고 쓰면서 말만 많은(제 이야기가 아니라 경영진 입장에서)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한다고 해도 매우 작게 여겨질 것이고 이는 특별한 상황(이글루스 유저의 절반이 탈퇴 성명에 날인하는 등의...)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이 상황은 그대로 갈 것입니다. **엠파스 블로그까지 폐쇄 소문에 뒤숭숭**그렇다면 엠파스 블로그는 어떨까요? 요즘 엠파스 블로그 유저들 사이에서도 불안해 하는 목소리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엠파스 블로그 폐쇄가 예정돼 있다. 또는 엠파스 블로그를 싸이월드 블로그(또는 이글루스?)에 병합하려 한다 등등의 소문이 파다합니다. 머 폐쇄나 이전이나 URL이 바뀌고 UI나 인프라 시스템 자체가 바뀌면 전혀 다른 서비스로 이사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으므로 엎어치나 매치나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아마 제가 들은 풍문(확실히 말해 둡니다. 풍문입니다. 풍문! ^^;;)에 따르면 조만간(12월?)에 공지가 나올 겁니다. 싸이월드 블로그로 자연스럽게 옮겨가거나 콘텐츠를 몇 일 안에 옮기라는 메시지가 나오겠죠. 아니면 그냥 탈퇴하면 블로그 콘텐츠는 영영 사라지는 운명을 맞게 되겠죠. 블로그 콘텐츠 백업 이야기가 또 나올 것입니다. 그런데 엠파스 블로그는 상당히 오랫동안 그것도 많은 유저들이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라 이런 과정이 쉽사리 결정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만에 하나 소문이 사실이 된다면... 아... 정말 엄청나게 큰 저항이 있거나 유저들의 혼란이 예상됩니다. 아마도 이 링블로그를 정기구독 중이신 SK컴즈 관계자 분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혹시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댓글이나 이메일로 제보 주세요. 일부러 아는 분께도 직접 여쭙지 않았습니다. ^^; 그거야 기자들이 하는 역할이라서요..(기자님들도 이 사건에 주목해주세요. 매우 중요한 의제입니다.) 그렇다면 이글루스와 엠파스 블로그, 또 최근 있었던 [다음 플래닛 폐쇄 소문](http://egoing.net/875) 등에 유저들이 반응하는 것과 기업들의 반응은 다를까요? 위에서 말한 내용을 반복하자면 솔직히 서비스하는 입장에서 별다른 효과도 없고 돈도 안 되고 그다지 트래픽도 유발시키지 못하는 서비스는 유지시켜봤자 리소스만 차지하는 우울한 서비스가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다른 서비스와의 연계마저 없다면 거의 좀비처럼 회사 자산을 깎아 먹는 흉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초대형 인프라를 자랑하는 [구글](#)마저 서비스를 일부러 죽이는 일이 빈번한 겁니다. 이건 단순히 실패와 성공의 차원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그냥 현실적인 문제일 뿐입니다. **유저들의 데이터 보호받을 방안은?** 자, 다시 이 긴 글의 요점을 이야기해 봅니다. 아래 예전 글을 상기시켜 드립니다. 가급적이면 본문 전체를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티스토리가 요새 서비스형 쪽으로 가고 있다고 하셨던데 어떤 면이 그런지 조금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에 대해 블로거 입장에서 불만스러운 점도 있으신건지 궁금합니다. > > 설치형은 기본적으로 **콘텐츠와 운영의 오너십**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도메인을 소유하고 호스팅을 하고 툴을 자신이 세팅할 수 있다는 점은 설치형의 가장 큰 장점이지요. 그만큼 복잡하고 어려운 것도 사실이지만 이 도메인과 호스팅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과 생산되는 모든 콘텐츠는 블로그 운영자의 몫이지요. 그래서 블로그를 이용한다고 하지 않고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 > 하지만 서비스형은 다르죠. 그런데 그 중간에 티스토리, 즉 서비스형이지만 도메인을 바꿀 수 있고 일정 부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확장 가능한 모델이 등장한 셈이죠. 이때 초기 약관은 '사용자 중심', 즉 서비스 사용자를 '운영자'로 대접해 주었죠. 하지만 다음이 모든 관리 권한을 위임 받은 뒤로는 Customer care(고객관리)와 콘텐츠 관리, 콘텐츠 차단 및 저작권, 법적 고지, 사용자 가이드라인 등을 규정한 약관이 생기면서 이제는 설치형 서비스로서의 매리트였던 블로그 운영자의 자율적 운영권이 축소되고 있는 것입니다.이것이 바로 레진 블로그 차단과 같은 일을 만들게 된 계기이자 본질적인 원인인 것이지요. 본질적으로 레진 블로그에 대한 판단은 사법부(또는 규제 행정 기관)가 해야 하고 이에 대한 이행도 레진님이 해야 하지만 중간에서 포털 운영자가 이를 임의로 기준을 세워서(물론 법적 기준이지만 법도 모두 옳지 않다는 점을 전제로) 임의 차단 등의 규제를 개인 이용자에게 가하게 되면 결국 이 블로거는 '운영자'로서의 역할은 극소화되고 '이용자'로서의 의미만 부여되는 셈입니다. > 2008/09/12 [블로그 이용할 것인가 운영할 것인가](http://www.ringblog.net/1394) 이미 서비스에 무엇을 쌓고 있을 때 이용자는 시간과 관심, 그리고 구체적인 생산물인 자신의 콘텐츠를 쌓는 행위를 하는데 이 것이 누구의 것이냐, 그리고 서비스 사업자가 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권한 한계는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또 하나 콘텐츠 휘발성과 관련된 이야기도 몇 번 한 적이 있었는데요. 2007/07/23 [웹 콘텐츠여 영원하라, RSSArchives.org](http://www.ringblog.net/1004) 민망하지만 여전히 1년이 넘은 시점에 RSSArchives.org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단 그건 논외로 놓고 이 글에서 지적한 사항은 이겁니다. > **1. 웹 원본 훼손의 일상화** > 웹에 있어서 원본은 기본적으로 불 앞에 놓인 종이 더미다. 언제 불이 옮겨붙을지 알 수 없고 원본 문서의 선후, 그리고 위치는 언제 어떻게 바뀔지 예측할 수 없다. > > 특히 같은 주소가 남아 있다고 해도 현재의 웹은 과거의 웹을 저장해서 보여주지 않는다는 속성 때문에 원래의 버전을 확인할 수 없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옛날 로고와 레이아웃을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홈페이지에서 원본 그대로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 > 블로그의 경우는 그 휘발성의 정도가 더 심하다. 원본을 향하는 링크를 따라 찾아 갔을 때 '사라진 페이지', 또는 '찾을 수 없는 사이트' 등은 '데드링크(죽은 연결)'의 허망한 메시지를 던져주는 경우가 있다. 가끔 '트래픽 초과'는 차라리 애교다. 이 글에서 지적했던 내용은 이전에 있었던 레진 사태라든가 네띠앙 사태가 주는 교훈은 결국 **'자신의 데이터를 A에게 위탁 관리를 시키는 관계, 그것도 공짜로'**와 '자신의 데이터를 자신이 관리하거나 유료로 위탁 관리를 맡기는 관계'가 전혀 다른 상황을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2008/09/04 [레진 사태, 전선을 분명히 하자](http://www.ringblog.net/1387) <- 이 때 참 욕도 많이 먹었네요. 약자 편에 서지 않았다고... --; 레진 사태 때는 포털에게 일방적인 비난만 퍼부을 수밖에 없었지만 네띠앙 사태 때는 뭔가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정치권 법안 상정까지 이어졌었죠.(이용자 데이터 보호법안 결과는 아직 저도 못봤습니다만... 아시는 분은 제보 바랍니다.) 어떤 차이였는지 아시겠죠? 바로 콘텐츠를 쌓는 주체가 피해자가 되기 위해서는 관리 운영권을 획득해야 하고 이는 책임을 떠안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용자가 생산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들 속에 어쩜 그렇게 사이버 모욕죄 유사 법을 넣어두는지.. 한심한 사람들 때문에 꼭 필요한 이런 의무 조항까지 싸잡아 욕먹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어찌됐든 **서비스 사업자들과의 관계에서 일방적인 약관에 의해 끌려다니지 않으려면 자신의 데이터를 지키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또한 개인의 데이터를 보호하거나 백업받을 수 있는 수단을 의무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의제화 해야 합니다. **서비스 사업자들로서도 이제는 사용자들이 쌓고 있는 데이터를 그냥 무감각한 데이터베이스의 코드로만 볼 것이 아니라 개인의 정체성이며 지적재산이고, 개인의 의견과 주장이며 사고라는 점을 인식하고 좀더 정성적인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특히! **사용자들이 언제라도 자신의 서비스에서 자신의 재산을 챙겨 이사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그것이 전사회적인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할 것입니다. 생각보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 --- ## [자펌] #111 내겐 꿈이 있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93 - 날짜: 2008.11.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내 이야기를 들려줄까? 듣기싫으면 말고...ㅋㅋ 내겐 어릴 때부터 꿈이 있었어. [![](http://farm1.static.flickr.com/110/292424850_89314309fb.jpg)](http://www.flickr.com/photos/79621208@N00/292424850) 그 꿈은 정말 정말 오랫 동안 글을 [쓰며](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쓰며 사는 거야. 어때? 쉽지? [근데](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근데 정말 오랫 동안 글을 쓰며 살기 위해 배워야 하는 것이 [있었어.](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있었어. 글쓰는 법. 그리고 취재하는 법. 자료 수집하는 법. 자료를 엮어 [글로](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글로 만드는 법. 글의 순서를 나열하는 법. 제목 뽑는 법. 쉽게 [쓰는](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쓰는 법. 길게 또는 짧게 쓰는 법.... 그래서 [중학교](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중학교 때 어릴 때 꿈이었던 만화가와 화가 소설가를 살짝 바꿔서 기자라는 [직업으로](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직업으로 구체화 했어. 그리고 첫 직장생활은 기자여야 한다는 [사명의식](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사명의식 때문에 멋모르고 억지로 신문방송학과를 들어갔어. 졸업도 하기 [전에](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전에 취업을 했지. 월간 컴퓨터 잡지 기자로... 그리고 [몇](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몇 번의 자리를 옮겨다녔어. 생각보다 너무 많이 옮겼어. 솔직히 나는 더 배워야 했고 더 오래 글을 [써야](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써야 하는데 이놈의 영세성으로 똘똘 뭉친 회사라는 곳이 기자들을 부품처럼 부려먹고 [빨래](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빨래 물 빼듯 쏙쏙 뽑아 먹더라구. 게다가 10년도 되기 전에 조직 [정치학](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정치학 박사가 되는 줄 알았지 뭐야. ㅠ,.ㅠ 그래서 글을 계속 쓸 [수](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수 있는 환경을 찾아 옮겨다녔지. 아차, 10년차가 되어가는 [순간](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순간 느꼈어. 그래 내 꿈은 글을 쓰는 거였지. [그리고](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그리고 기자는 언론사 종사원의 또다른 말이 아니라는 걸 깨달은거야! 그래 그래서 나는 다시 내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배우기 시작했어. [블로그](#)로 글쓰는 법을 배웠고 글을 쓰면서도 [돈을](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돈을 버는 법을 배웠지. 그리고 비즈니스란 것을 따로 배우면서 블로그와 비즈니스는 [어떤](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내게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탐색하고 배우고 사색하고 [결론내렸어.](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결론내렸어. 그래. 난 이제 [본업이](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본업이 블로거가 됐어. 단지 블로거로만 처자식을 먹여살리기 힘드니까. 부업을 선택했지. 다행히 내 본업은 어떤 부업을 하든 상관하지 않더라구. 당연하지 블로그는 블로거인 내게 관심과 글과 사진을 원할 뿐이야. 단지 그것 뿐이야. 정상출근퇴근 하지 [않아도](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않아도 내 본업은 변하지 않아. 돈이 벌리지 않아도, 아무도 내 글을 [읽어주지](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읽어주지 않아도 내 정체성은 그냥 블로거일뿐이지. [![](http://farm1.static.flickr.com/161/375779781_44482dc707.jpg)](http://www.flickr.com/photos/25969181@N00/375779781) 그렇게 나는 블로거가 됐어. 드디어 내 평생 [직업을](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직업을 찾은 거지. 근데 이 평생 직업을 위해 열심히 부업을 해야 [해.](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해. ^^ 하루에 회의를 4번씩 뛰어다니고 메일을 [평균](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평균 6통을 보내고 40통을 받아 읽고 10명이 넘는 사람과 메신저를 통해 [이야기하고](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이야기하고 한 달에 60명을 만나 명함을 40장을 주고받지. 가끔 들어오는 외고 [청탁은](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청탁은 새벽에 처리하고 한 달에 두 세건 있는 강연에 나가 다리 [후달리게](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후달리게 목청껏 이야기하지. 이런 저런 일에 치여 뒹굴지만 난 어떤 부업이든 [하지.](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하지. 왜냐? 난 가난한 블로거이거든. [그냥](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그냥 내 꿈이 글을 쓰는 사람인데 꿈을 이뤄나가면서 앞으로 몇년일지 모르지만 [본업을](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본업을 지키기 위해 부업을 가져야 해. 본업은 나의 정체성을 대변할 뿐 [현실적으로](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현실적으로 나를 안심시켜주는 것은 부업이니까. 생각해봐. 지금은 경제 위기라고. 인터넷 접속료 [정도는](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정도는 벌어야 할 거 아냐. 기자가 되는 순간 [꿈을](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꿈을 이룬줄 알았는데 그냥 꿈은 평생 더 높게 높게 만들어가는 거더라구. 그렇게 나는 꿈을 쌓고 있는 중이야. 누가 알아? [본업만으로](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본업만으로 평생 노후 걱정 없이 살 날이 있을지. 그래... 알아. 그 [답은](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답은 나도 알고 있다고.^^ 그냥 블로그 정비를 구상하면서 [끄적여봤어...](http://ringblog.textcube.com/111?t=c&i=0)끄적여봤어... \*\* 텍스트 큐브에 있는 글을 시험 삼아 옮겨봤는데요. 곳곳에 원문 링크가 무작위로 붙네요. ^^ --- ## 코바코 독점 해소와 미디어업계 파장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92 - 날짜: 2008.11.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01b594492ecd52000072be.png) KOBACO 코바코([KOBACO](http://www.kobaco.co.kr)), 즉 한국방송광고공사가 공중파 방송광고를 독점하는 것은 시장질서 및 경쟁촉진에 위배되므로 위헌 취지의 판결이 헌재로부터 나왔다. [“코바코 방송광고 독점 헌법 불일치”](http://www.kukinews.com/life/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921111154&cp=nv)[국민일보] 위헌이 아니라 헌법 불일치 결정이 나온 이유는 위헌이 되어 법안이 즉시 효력이 정지되면 방송광고와 관련된 모든 업무가 마비되기 때문에 사실상 위헌이지만 새로운 법안으로 교체될 때까지의 공백기간을 두겠다는 말이다. 30년 가까이 지켜져온 방송광고 시장이 전면 개편될 예정이다. 하지만 2년여 동안을 끌어온 이번 사안이 정권이 바뀌고나서 나온데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의 신속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 처리와 맞물리면서 '코드 결정'이라는 정치권과 언론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언론계에서도 상당히 오래 끌어온 문제였다. 이명박 정권이 지나치게 이슈로 부각해서 그렇지 어차피 어떤 식으로든 정리가 필요했던 사안이기도 했다. 2008/10/11 [방송광고 독점제도, 없애도 놔둬도 문제](../../1411) 문제는 일단 헌법불합치 결정이 나왔기 때문에 이때 몇 가지 큰 변화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후속 대책 여부에 따라 업계의 명암이 극명하게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점이다. 일단 공중파 방송광고 시장은 2008년 2조 1129억원 정도의 시장으로 추산된다. 이같은 금액은 향후 5년 동안 증가 속도가 둔화되면서 2조 2866억원 정도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방송광고공사 여송필 연구위원은 지난 15일 한국방송학회 정기학회에서 발표한 `인터넷 광고비의 변화가 방송광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 이라는 논문에서 나온 내용이다. 이 논문은 헌재의 판단이 포함돼 있는 것이 아니어서 전망치가 약간 달라지겠지만 여전히 방송광고 시장이 과열되어 대폭 증가하기보다는 현재의 한국방송광고공사가 갖고 있던 물량을 새로 세워질 민영 미디어렙이 잘라 가져갈 것이다. 광고주-공중파-연예인 '방긋!' 일단 광고 시장이 미디어 업계의 변화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런 상황에서 울고 웃는 쪽이 명확하게 나뉘어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광고주. 광고주들은 기업과 광고제작대행사로 나눌 수 있는데 일단 그동안 한국방송광고공사의 어처구니 없는 수퍼 갑 행태에 대해 속앓이를 하고 있던 터라 모두들 내심 반기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불필요하게 끼워팔기를 해왔던 관행에서 벗어나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게 될 것이란 기대감을 갖고 있을 것이다. 물론 그동안 제도를 핑계로 뒷거래와 안면으로 해오던 광고 영업방식이 변하면서 기업 내부에서도 과고의 효과측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란 점은 광고 업계를 살짝 긴장시키는 부분이다. 그리고 공중파 3사. 사실은 조만간 TV 수신료 인상과 더불어 KBS에서 광고가 퇴출된다면 약간 다른 현상이 발생하겠지만 MBC와 SBS는 무조건 직접적인 수혜자가 될 것이다. 중간광고까지 도입된다면 지금 죽겠다고 엄살피우는 방송가는 다시 화려한 돈찬치를 해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공중파 3사가 최근 외부 컨설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일단 다매체 시대의 대응에 있어서 공중파 3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 때에 돈줄을 쥐고 있는 광고 시장의 대대적인 개편이 예상되면서 시청률 경쟁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연예기획사나 전문 외주 방송제작사의 주식도 주목해볼만 하겠다. 결국은 시청률 경쟁에서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과 이들의 소속 연예기획사, 그리고 외주 드라마 제작사, 예능 프로그램 제작사에계 연쇄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비인기채널과 프로그램의 몰락, 더불어 신문은 난감 그런데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도 있을 것은 분명할 터. 여러 보도에서도 지적하듯이 지역 방송 및 종교라디오 방송(CBS, PBS 등)은 위기를 맞게 돼 있다. 시청률이 나오지 않는 프로그램 역시 생존 기반 자체가 흔들리면서 찬밥신세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한국방송광고공사 자체가 엄청난 구조조정의 소용돌이를 온몸으로 맞이해야 할 것이다. 물론 사업 다각화 등의 맞대응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겠지만 어마어마한 일하지 않는 임직원의 월급부터 깎아놔야 그나마 구조조정 폭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케이블 업계로서는 조금은 애매한 상황이 됐다. 방송광고 시장 자체가 다변화되면서 그동안 공중파와 케이블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가장 충격으로 받아들여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신문이다. 이미 코바코에서도 1년 전에 민영미디어렙 제도가 도입될 경우에 대한 조사를 한 바 있다. 이 조사에서는 조선, 중앙, 동아일보를 제외한 신문들의 경우 미디어렙 도입 1년 후 광고매출이 현재 9644억원에서 39.4% 감소한 5842억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미 '인터넷 광고비의 변화가 방송광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란 보고서에서 한국방송광고공사 여송필 연구위원은 "인쇄매체 광고비는 2008년 2조2278억원에서 2012년 1조9212억원으로 감소, 특히 그 비중도 26.5%에서 19.6%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 수치가 더 끔찍하게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신문협회가 최근 포털사에 '기사 내 광고'를 압박하고 있는데 솔직히 이 정도 수준으로는 향후 산업 존립기반의 위기를 제대로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아보이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면 이미 헌재 결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아니면 최소한 결정이 언제쯤 날 것이란 것을 알고 있는 시점에서) 최근 대기업 자본의 미디어 진출과 신문방송겸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밀어부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방통위의 최근 움직임을 봤을 때는 결국 코바코를 쪼개고 미디어 광고 시장에서 떨어지게 될 떡고물을 재벌과 신문들에게 나눠주기 위한 꼼수로 비쳐질 수밖에 없다. 미디어 시장 전반의 정치사회문화적인 고려 없이 밀어부치기가 얼마나 끔찍한 상황을 불러올 것인지 과연 누가 상상할 수 있을까. 이외의 더 하고 싶은 방통위와 IPTV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관련 포스트들로 대체한다.... 솔직히 졸립다. ㅠ,.ㅠ \*\* 방통위 다니는 선배가 최근 "요즘 활약이 대단해"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이 포스트도 보고 있을지 모르겠는데.. 앞으로 최소한 정치적 잡음이라도 줄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그리고 비전문가들이 여기저기 껄떡대는 것 좀 막아주시고... 2008/09/22 [좀 웃겨요. 신방겸영 이슈](http://www.ringblog.net/1402) 2008/08/22 [통신망법 개정안, 의도가 너무 빤하잖아](../../1378) 2008/03/03 [방통위 출범, 정치적 거래 안 된다](../../1244) 2008/11/04 [다시보는 IPTV, 불길하다](../../1427) 2008/04/02 [신문사 영상 전성시대, 신문방송 겸영금지 死文化?](../../1274) 2008/10/31 [신문산업 4대 현실 극복 방안 둘러보기](../../1424) \*\* 덧, 광고주협회가 대환영한다고 성명까지 냈군요. ^^ [한국광고주협회 '방송광고판매독점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른 성명](http://www.newswire.co.kr/?job=news&no=373581) --- ## Stop Print!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PC매거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91 - 날짜: 2008.11.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달 28일 100년 전통의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의 STOP PRINT(인쇄중단) 소식은 종이 매체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업계에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각 매체들은 내부적으로 왜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종이 인쇄를 멈추고 온라인으로 가야 했는지에 대한 동향 파악에 부산했다. [Christian Science Monitor will stop printing daily](http://www.reuters.com/article/domesticNews/idUSTRE49R6OY20081028)[Reuters] [Christian Science Monitor to stop printing daily](http://washingtontimes.com/news/2008/oct/29/christian-science-monitor-to-stop-printing-daily/)[Washington Times] [Keen on New Media: The death of print](http://blogs.independent.co.uk/independent/2008/11/keen-on-new-med.html)[Independent] 타 언론사의 전략적 변화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는 영미 언론에서조차 이 뉴스에 뜨거운 관심을 쏟는 이유는 아마도 자신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을 감지했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자 [구글](#) 뉴스 검색만으로 지난 한 달 동안 관련 뉴스는 무려 589개가 쏟아져 나왔음을 볼 수 있다. [CSM [관련 구글 뉴스 모음](http://news.google.co.kr/news?ned=kr&hl=en&ned=kr&ie=UTF-8&ncl=1263760877)](http://news.google.co.kr/news?ned=kr&hl=en&ned=kr&ie=UTF-8&ncl=1263760877) [589개] 그런데 지난 19일 또 하나의 전통 매체가 'STOP PRINT'를 선언했다. 컴퓨터에 관심이 약간이라도 있는 사람에게 잘 알려진 PC매거진이 주인공이다. 물론 메시지는 조금 다르다. 100% 디지털 미디어로 간다는 의미로 포장돼 있지만 역시 인쇄는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다. [PC Magazine Goes 100% Digital](http://www.pcmag.com/article2/0,2817,2335009,00.asp) [PC Magazine] 이미 제프데이비스는 온라인 부문이었던 ZDNet을 CNET에 매각한 바 있고 CNET은 최근 CBS에 매각되면서 IT 미디어들의 변화는 지난 몇 년 동안 큰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와이어드(WIRED)의 경우도 온라인 부문을 라이코스에 매각했다가 라이코스가 한국의 다음에 매각되었고 다시 와이어드 매거진 부분을 8년째 소유하고 있던 미국 콘드 네스트에 온라인 부문을 다시 매각하기도 했다. 이 복잡한 상황을 신문업계는 먼산 보듯하고 있었으며 기존의 종이매체를 두고 온오프 사업 영역에 대한 확장을 고민을 하던 미국의 신문업계는 CSM과 PC매거진의 STOP PRINT를 보면서 씁쓸해 하고 있다. 이미 미국의 미디어 업계는 구조조정중이며 다양한 방식의 온오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한국의 미디어다. 한국의 미디어는 전통적으로 미국식 구조를 선호하지만 조직 구조와 시장 상황은 일본의 그것과 닮았다. 어찌보면 한국의 신문들은 일본의 대량(800만부 600만부 등)의 인쇄 방식이 옳다고 선전하면서도 미국식의 다매체 전략으로 가기 위해 고심중이어서 아이러니할 수밖에 없다. 최근 세계일보 기자 [블로그](#) 네트워크에 영국 가디언지에 대한 내용이 올라왔다. 책도 그렇고 책 내용 요약 포스트도 그렇고 참고해볼만 하다.(책 발간 할 때 돌렸던 보도자료 내용인 듯) [<3>'꼴찌' 가디언이 인터넷으로 1등한 이야기](http://ejournal.blog.segye.com/24) [미디어공작소] 물론 가디언이라고 해서 행복한 세월은 아닐 것이다. 전통적인 조직이 고작 10여년의 노력으로 쉽게 바뀔 수도 없고 바뀌지도 않을 것임은 수차례 지적해왔다. 결국은 소비자나 생산자나 '사람'인데 우리나라 처럼 '공급자 위주'의 사고방식이 여전한 곳에서는 미디어 변화를 쫓을 수는 있겠지만 앞서나갈 수는 없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Stop Print 사례는 사실은 자발적이라기보다 경영난 이후 폐간 위기 뒤 온라인 전환을 한 스포츠투데이의 스투닷컴 정도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스투닷컴은 아시아경제가 인수해 운영중이다. 오히려 머니투데이나 오마이뉴스의 경우 순수 온라인 매체였다가 광고주 유치 및 영향력 확대를 위해 종이 신문을 발간하고 있다. 우리나라나 미국에서 STOP PRINT가 대세가 될 가능성은 적지만 종이 미디어 업계가 두 가지 축으로 이제는 선택을 해야 할 때가 된 거 같긴 하다. 하나는 **Stop print! All Digital!** 또 하나는 **Going to multi media!** 다분히 Stop Print의 이유가 비용 절감에 대한 압박에 굴복한 측면이 있지만 어찌보면 미디어 업계가 경영 효율성 압박과 함께 광고주에 의한 효과 측정 압박에 들어갔기 때문일 수도 있다. 내년 우리나라에서 Stop Print를 선언할 매체가 생길까? \*\*덧,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전서도 마찬가지 판단을 했다. > 전세계의 독자들은 이미 미국 워싱턴 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했던 신문인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전서(Seattle Post-Intelligencer)가 인쇄판을 포기하는 것을 목격하였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hristian Science Monitor) 역시 지난 4월에, 더 이상 일간지 형식을 유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The Christian Science Publishing Society의 편집장이자 Christian Science Board of Directors의 멤버인 Mary Trammell은 이 새로운 전략이 2번째 세기를 맞이한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확대시킬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덧, 검색하다가 일본의 이야기도 건질 수 있었다. 일요판에 몰입하고 있는 우리나라 주요 일간지들은 어떤 생각일까? > 일본 신문업계 최대 발행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요미우리(讀賣)신문은 29일  자매지인 주간 '요미우리 위클리'를 오는 12월1일자를 마지막으로 휴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 요미우리는 "주간지 시장의 축소와 미디어의 다양화가 급속도로 확산으로 인해  이 주간지는 2000년 약 40만부를 발행했으나 올 들어서는 1/4이 줄어든 10만 5000부 가량에 그쳤다"고 밝혔다 > > [美?日 인쇄판 신문?잡지 잇단 폐간 휴간](http://blog.timelife.co.kr/ceo/458)[미디어 타임라이프] --- ## [1004Day] 중고 야마하 스피커 5만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90 - 날짜: 2008.11.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판매 완료됐습니다. ^^ 제가 1004Day 캠페인 관련 글을 요즘 많이 쓰는데요. ^^ 은근 상품 파는 재미도 있고 수익금 전액을 좋은 일에 쓴다는 생각에 막 지르고 있는 중입니다. 이러다 자선사업가로 나서겠는데.. 라는 생각을 잠깐... 쿨럭..ㅋㅋ ■ 1004Day 캠페인 관련 글 : 2008/11/20 [[1004Day] 연말 연극 한 편 어떠세요?](http://www.ringblog.net/1443) 2008/11/10 [[1004Day] 닌텐도 1+1 행사, 16만원에 두개!](http://www.ringblog.net/1431) 2008/11/02 [[1004Day] 블로거가 학교를 짓는다](http://www.ringblog.net/1425) ■ [블로그](#)로 행할 수 있는 기부와 나눔에 대한 글 : 2008/10/15 [빈곤 탈출법 두 가지, 교육과 취업[Blog Action Day]](http://www.ringblog.net/1415) 2008/10/13 [블로그 액션데이 2008 참여, [빈곤]과 [기부]를 생각하다](http://www.ringblog.net/1412) 2008/10/01 [블로거로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http://www.ringblog.net/1407) 어쨌든 오늘 팔 물건은 시중간 10만원 이상의 작은 스피커입니다. 사실은 블로그 행사에서 받은 제품인데요. 공짜로 드리긴 뭐하고 적정한 가격 5만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물건은 포장 뜯어서 두 번 정도 MP3P와 연결해 본 것이 전부입니다. 상태는 좋다고 자부합니다. 이 제품에 대한 설명은 칫솔님의 리뷰를 참고해보시구요. [작아도 얕볼 수 없는 스피커, 야마하 NX-A01](http://chitsol.com/entry/%EC%95%BC%EB%A7%88%ED%95%98-NX-A10 "작아도 얕볼 수 없는 스피커, 야마하 NX-A01")[칫솔\_IT휴게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601a9c492a246d00002050.w470-h330.jpg) 사진과 같은 흰색이구요. ^^ 조기 판매 예상 물품이니 얼른 잡으세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상품명** | | [중고] 야마하 NX-A01 | | | | | --- | | **상품가격** | | 50,000 원 | | | | | --- | | **지불수단** | | 신용카드 ,  계좌이체 ,  무통장입금 | | | | | | | 본 서비스는 전자지불(PG) 1위업체 (주)이니시스가 제공합니다. | | 지난 번 몇 번의 포스트에서 고지했듯이 링블로그는 [태터앤미디](http://www.tattermedia.com/)어와 [아름다운가게](http://www.bstore.org/)가 진행하고 [이니시스 INIP2P](http://www.inip2p.com/)가 후원하는 1004Day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른 블로거들의 행사를 보시려면 **[**여기**](http://www.tattermedia.com/focus/1004DAY)**로~ 이 캠페인에 대한 취지 등을 설명한 글도 함께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2008/11/03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블로거가 행복을 나눕니다.](http://blog.tattermedia.com/87) 2008/10/30 [1004 DAY에 함께 하세요!](http://blog.tattermedia.com/85) 2008/10/04 [10월 4일, 천사데이날, 태터앤미디어가 아름다운 소식을 전합니다.](http://blog.tattermedia.com/81) --- ## [1004Day] 연말 연극 한 편 어떠세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89 - 날짜: 2008.11.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 첫눈이 올 거라는 예보에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는데 아직 눈은 보이지 않는군요. ^^ 벌써 연말이고 날씨는 이미 한 겨울이네요. 지난 번 몇 번의 포스트에서 고지했듯이 링블로그는 [태터앤미디](http://www.tattermedia.com/)어와 [아름다운가게](http://www.bstore.org/)가 진행하고 [이니시스 INIP2P](http://www.inip2p.com/)가 후원하는 1004Day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른 블로거들의 행사를 보시려면 **[**여기**](http://www.tattermedia.com/focus/1004DAY)**로~ 이 캠페인이 의심스러우시면 다음 글을 참고 하시구요. **2008/11/03**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블로거가 행복을 나눕니다.**](http://blog.tattermedia.com/87) **2008/10/30** [**1004 DAY에 함께 하세요!**](http://blog.tattermedia.com/85) **2008/10/04** [**10월 4일, 천사데이날, 태터앤미디어가 아름다운 소식을 전합니다.**](http://blog.tattermedia.com/81) 그만은 이미 [떡볶이 판매](http://www.ringblog.net/1425)를 성공적으로 마쳤구요. ^^ [닌텐도 DS 1+1 행사](http://www.ringblog.net/1431)도 성공적이었습니다. 다음번 타자로 연말 연극을 추천해드립니다. 세 가지를 소개해드릴텐데요. 평가가 괜찮은 작품들입니다. 일부는 저도 구매해서 보려고 합니다. 이미 [잘자요, 엄마](http://www.ringblog.net/1421)는 봤었구요. 조금 산만하시겠지만 날짜와 시간을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연말 연인이나 가족과 연극 한 편 괜찮을 거 같은데 어떠세요? 연극을 보는 즐거움과 함께 서남아시아 어린이들에게 교육을 선물하는 기쁨도 함께 누리세요~ ^^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상품명** | | 늘근도둑 이야기 12월10일(수) 4시 공연 | | | | | --- | | **상품가격** | | 24,500 원 | | | | | --- | | **지불수단** | | 신용카드 ,  계좌이체 | | | | | | | 본 서비스는 전자지불(PG) 1위업체 (주)이니시스가 제공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상품명** | | 늘근도둑 이야기 12월10일(수) 8시 공연 | | | | | --- | | **상품가격** | | 24,500 원 | | | | | --- | | **지불수단** | | 신용카드 ,  계좌이체 | | | | | | | 본 서비스는 전자지불(PG) 1위업체 (주)이니시스가 제공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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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카드 ,  계좌이체 | | | | | | | 본 서비스는 전자지불(PG) 1위업체 (주)이니시스가 제공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상품명** | | 민들레 바람 되어 12월7일(일) 6시 공연 | | | | | --- | | **상품가격** | | 24,500 원 | | | | | --- | | **지불수단** | | 신용카드 ,  계좌이체 | | | | | | | 본 서비스는 전자지불(PG) 1위업체 (주)이니시스가 제공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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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지불(PG) 1위업체 (주)이니시스가 제공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상품명** | | 잘자요, 엄마 12월2일(화) 4시 공연 | | | | | --- | | **상품가격** | | 28,000 원 | | | | | --- | | **지불수단** | | 신용카드 ,  계좌이체 | | | | | | | 본 서비스는 전자지불(PG) 1위업체 (주)이니시스가 제공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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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88 - 날짜: 2008.11.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미디어 업계가 초겨울이다. 본격적인 겨울을 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 부산하다. ▶[지상파 방송3사, 인력구조조정 칼바람 부나](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63&fid=520&articleid=2008111612004446194)[마이데일리] 방송사를 비롯한 언론사들의 급박한 상황은 블로그 [오픈미디어랩](http://openlab.tistory.com/)에서 발빠르게 전달해주고 있다. KBS의 올해 적자 예상폭이 930억원대, MBC는 250억원대, SBS는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지상파에서는 아마도 올해가 시작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지상파 모두 비상경영 체제에 진입했으며 신규투자나 인력충원에 소극적이다 못해 인적 구조조정, 즉 인력감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문업계라고 그리 안전하지도 않다. [신문업계의 고질적인 광고 의존도가 경제지의 경우 80%에 이르는 상황](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598)에서 향후 부동산 및 서비스, 금융 산업 광고가 타격을 입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방송이든 신문이든 내년 광고 매출 증가율이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이런 상황은 오히려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란 예상이 있으나 미디어 업계 전반의 타격 때문에라도 상위권 신문과 방송이 오히려 더 큰 매출 감소를 겪게 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인터넷이라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물론 인터넷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고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일단 부정적인 점은, 기존 미디어들과 마찬가지로 경제산업 전반의 침체기에 광고를 할만한 기업들의 여력이 적어질 것이란 점이 위기다. 또한 이견이 있긴 하지만 중소 업체들의 줄도산이 시작되고 있는 시점에서 효율성을 매개로 하는 인터넷 광고 시장 자체가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부정적인 견해의 근거다. 실제로 국내 포털의 매출 증가폭이 감소하고 있고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이 전반적인 침체기에 들어섰다. 다만 긍정적인 요인이라면, 국가적인 경제난에 정부의 재정지출이 늘어나고 마지막 불꽃을 태우려는 기업들의 마케팅 경쟁이 이어지는데 결국 비용대비 효율성을 따져 인터넷으로 광고가 몰리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경제활동 인구의 감소로 인해 오히려 인터넷 사용 인구가 늘면서 취업 및 교육, 정보와 관련된 커뮤니케이션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인터넷 트래픽이 증가할 것이란 예측도 가능하다. 하지만 어떤 것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국내 내수 비중이 작은 우리나라 경제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대외 여건이 나빠지면 나빠질수록 국내 중산층의 몰락과 제조업의 붕괴, 연이은 중소상인들의 몰락, 내수 침체와 경제 공황 상황 등 악순환 고리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인 것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어떤 산업도 현재의 경제 상황 속에서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는 상태다. 미디어업계는 가장 말단의 서비스 산업이기 때문에 지금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겨울일지, 빙하기일지 모르는 향후 생존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대형 M&A나 신규 미디어 업종 진출, 인터넷 등 융합 미디어 추진 등으로 약간의 희망이 보였던 미디어 업계이지만 지금은 최대한 안전한 사업에 매진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추운 겨울, 미디어 업계의 모든 종사자들에게 희망이 있기를.... --- ## 책으로 노는 만담 릴레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87 - 날짜: 2008.11.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블로거들끼리의 재미있는 애서가의 만담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나봅니다. ^^ [마루날님](http://ithelink.net/343)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마루날님은 [진진님](http://dailydream.tistory.com/453)으로부터 넘겨받은 듯 싶구요. [Inuit님의 규칙](http://inuit.co.kr/1577)을 지키며 어설프지만 간단하게 따라해봅니다. **'애서가의 만담' 규칙** 1. 사진  집에 있는 책을 세 권 이상 엮어서 문장을 만들고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려주세요. 2. 문장  2/3는 직접 읽으신 책이어야 합니다. 3. 다음 주자  책을 사랑하는 두 분에게 릴레이를 넘겨주세요. 4. 유통기한  이 릴레이는 2008년 첫눈 오는날 종료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e4edcc49201e1900000efc.jpg) **부동산투자는 과학이다.** **큰 돈 없이 부동산을 사들이는 100가지 방법**을 동원했더니 **아파트 값, 5차 파동**이 일어나더라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0f120449201e1d00001000.jpg)**미디어 대충돌**이 일어나면서 **신문도 TV도 죽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이크로 소사이어티로 간다**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482a1849201e2600000ef8.jpg) **배려**가 없는 **한국의 부자들**이 하는 **모순**되고 **오래된 거짓말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아버지**께서 **화**를 내시며 하는 말 **세상 돈은 왜 나만 피해가나!** 처음에는 이책 저책 다 꺼내놓고 고민하면서 수많은 컷을 찍었지만 나중에 올리려고 했더니 말이 안 되더라는.. 2탄을 다시 준비해보죠. 다음 주자로 얼마 전 이런저런 일로 상처 입으셨을 [꼬날님](http://kkonal.com/)과 제게 늘 새로운 인사이트를 주시는 [류한석님](http://peopleware.kr/)께 전달합니다. --- ## 서울경찰청, 우체국 전화피싱 걸려오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86 - 날짜: 2008.11.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한창 바쁘게 살고 있다보니 전화도 많이 하고 전화도 많이 걸려옵니다. 근데 요즘들어 전화피싱으로 의심될만한 전화들이 걸려오고 있습니다. 지난주 초에 회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뜬금없이 뒤에 앉아 있던 동료가 "이런 건 좀 의심스럽죠"라며 자신에게 걸려온 전화 내용을 알려주더군요. "oo 우체국입니다. 본인 앞으로 온 우편물이 반송되었습니다... 내용을 확인하시려면 1번,..." 이라는 자동응답기 여자 목소리가 들려오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일단 끊었다고 하더군요. 동료들과 함께 "흠 이상하네 그것도 회사 전화로"라며 약간은 의심스럽게 생각했죠. 그런데 이 전화가 몇 시간 간격으로 옆자리, 앞자리, 그리고 제 자리에까지 걸려오는 겁니다. 자동응답기 전화 목소리는 여성 목소리이며 통화 연결을 하면 약간의 연변 사투리가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 이건 100% 전화피싱 맞습니다. 전형적인 수법으로 우체국에서 물건이 반송됐다거나 유치된 물건이 있다거나 해서 배송 요금을 통장으로 송금 받는 방법입니다. 060 등의 번호가 찍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사례가 있었던 것은 지난주 목요일 언론재단에서 정훈장교 디지털 글쓰기 교육을 진행하던 때였습니다. 중간에 잠깐 쉬는 시간에 뜬금없이 휴대폰으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평소에도 여러곳에서 전화를 받고 상대방이 누구인지 정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화를 받을 때가 많은 제게 등록되지 않은 번호라고 해도 별 의심 없이 받았죠. 그런데 전화를 건 사람이 정확하게 제 실명을 말하더니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첨단범죄수사대 김아무개 입니다. 현재 특정 사이버 범죄 사건과 연류되어 조사를 하려고 하니 잠시 통화 괜찮으십니까" 그러는 겁니다. 처음에는 '서울지방경찰청'이라는 말에 약간 움찔했습니다(내 [블로그](#)가 이제 감시대상이구나.. 쿨럭..ㅋㅋ). 그런데 강의를 시작해야 하고 이런 전화는 조용한 곳에서 잘 받아야 겠다는 생각에 "제가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고 이따 12시 이후에 전화 주세요"했지요. 그리고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별로 신경쓰지 않았지만 계속 꺼림칙한 것이 경찰이 왜 나를 찾을까? 지난 번에 블로그에 올린 현 정부에 대한 비아냥 때문일까? 아님 누가 나를 사칭하고 다니나? 등등 별의별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던 중 "아차!"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관련 범죄 수사대는 정식 명칭이 "사이버범죄수사대"입니다. 제 기억에 "첨단범죄"란 말이 나왔으니 이는 검찰청쪽 수사기관인 것이죠. 네, 이것도 전화피싱의 일종입니다. 아마 제가 전화에 응대했으면 이런 저런 이유로 주민번호를 불러달라거나 대포통장 운운하면서 기존 통장번호를 요구했겠죠. **▶ 실제 피싱 통화내용 :** 아, 어쩌다 이렇게 수많은 전화피싱이 시도되고 있는 것일까요? 정부의 허술한 주민번호관리 체계 실명제와 본인확인제로 인한 과다한 민간 서비스 사업자의 정보수집, 그리고 허술한 보안들로 인해 우리는 앞으로도 수없이 많은 정보 유출의 피해자가 될 것 같습니다. **■ 관련 된 글 :** 2008/09/09 ['과다 정보 저장'이 개인정보 침해 주범](http://www.ringblog.net/1391) 2008/07/13 [네이트 해킹 의혹, 생각보다 심각할수도](http://www.ringblog.net/1350) 2008/05/01 [개인정보 유출, 원인은 과도한 실명제?](http://www.ringblog.net/1298) 2008/04/22 [해킹한 개인정보가 거래되는 사회](http://www.ringblog.net/1293) 2008/04/18 [걱정마세요. 이미 우리 정보는 다 유출돼 있으니](http://www.ringblog.net/1290) 2008/03/02 [닥터 바이러스의 추억](http://www.ringblog.net/1242) 2008/02/11 [사이버 인질극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http://www.ringblog.net/1212) --- ## 미래에셋, 제 2의 던킨도너츠 사례되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85 - 날짜: 2008.11.14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어디나 참 강경파가 득세하는 시절이라지만 이렇게 고객들을 막 대하면 안 되죠. [미래에셋이 인사이트 펀드 손실 때문에 결성된 인터넷 카페에게 명예훼손 등의 경고성 메일을 보낸 것](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81113190524906h3&newssetid=1331)으로 드러나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있군요. 잘 나갈 때야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일부 잘못해도 대충 넘겨주는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했던가요. 아쉽게도 곳간이 비니 서로 얼굴 붉히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군요. 솔직히 그만도 미래에셋에 넣어둔 펀드가 박살이 난 상태여서 난감한 상황이지만 투자자로서 치러야 할 리스크(위험)라고 생각하고 그냥 멍하니 있긴 합니다. 투자자들의 미래에셋에 대한 공격이 감정적인 면이 있고 소송을 하더라도 법정에서 가려져야 할 이야기가 많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이 안티들을 대하는 방식이 '법 운운'이라면 이후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감정 싸움이 되어버린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네요. 예전에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는 던킨도너츠 사태가 떠오르는군요. 2007/05/02 [던킨 도너츠, 그리고 그만의 단편적 생각들](http://www.ringblog.net/921) 2007/05/01 [던킨도너츠 공식 입장](http://www.ringblog.net/920) 2007/05/01 [던킨도너츠 사건과 블로거의 명예훼손죄 여부](http://www.ringblog.net/919) 2007/04/30 [던킨 도너츠, 위기 관리 고작 이 정도인가.](http://www.ringblog.net/916) 던킨 도너츠의 무차별적인 법적 경고 남발과는 약간 사례가 다르다고 할 수 있겠지만 온라인에서 자기 조직에 해가 되는 글을 발견했을 때 무작정 '법 운운' 하면서 들이대는 것이 얼마나 극심한 혼란과 역풍을 맞게 하는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사례가 될 듯 하군요. --- ## 스마트폰, 전화기 또는 인터넷 단말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84 - 날짜: 2008.11.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블로그](#)에서 의미심장한 인용 문구를 보았다. 재인용한다. "모바일 인터넷이라는 영역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기존 인터넷에 모바일 접속이 추가될 뿐이다" - Yankee Group from 'Mobile Internet World' - [모바일 인터넷의 희망, 스마트폰 시장 현황](http://www.mobizen.pe.kr/650)[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그만 역시 양키그룹의 이야기를 심히 공감하고 있다. 지난 [IPTV 논란](http://www.ringblog.net/1427)에 이어 스마트폰 역시 그만의 시각으로 보면 '매우 특별한 그 무엇'이 아닌 '연결될 수 있는 무엇'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시장 현실과 디바이스에 대한 시각 차이라는 거 다 인정해도 지금껏 한국 사용자들을 우물 안 개구리로 만들었으면 됐다. 그만큼 인프라 늘리기 위한 투자와 운영 때문에 닫힌 정원(Walled-garden)을 유지했으면 이제 됐다. 도대체가 '팬'을 만들기는 커녕 안티만 양산하고 있는 우리나라 통신 대기업들의 인식이 문제다. MP3 플레이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만은 이런 비유를 들었다. "아이리버는 디바이스였지만 아이팟은 플랫폼이었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단순한 디바이스와 단순한 서비스의 결합이라면 플랫폼이라 하기 힘들다. 디바이스는 체험을 주며 서비스는 감동을 주어야 한다. 하지만 이 둘이 잘 결합되면 생활이 된다. 체험과 감동은 순간이지만 생활은 일상이다. 그게 차이다. 스마트폰으로 다시 가보자. 관련 글 가운데 재미있게 읽은 글을 소개하면, [구글폰 vs. 아이폰 스마트폰을 직접 비교 - 제품 제조 비용](http://tagadget.com/1097)[tagadget] [스마트폰 열풍, 이통시장 구도까지 뒤바꾼다](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43942)[Digital Daily] [구글](#)폰과 아이폰의 대결은 플랫폼의 대결이다. 단순히 제품 기능으로 승부를 거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존재감이 없는 RIM의 블랙베리 스톰(Storm)도 플랫폼을 내세운 제품이다. 블랙베리 스톰에 대한 글은 다음의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RIM 최초의 풀터치스크린폰 Blackberry Storm, iPhone 킬러가 될 것인가?](http://cusee.net/2461633)[킬크로그] 이른 바 ~빠들의 고향인 미국과 유럽의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구글폰, 아이폰, 스톰 등 다양한 스마트폰을 두고 설왕설래 이야기들이 많다. 특히나 유럽은 스마트폰의 본고장답게 광팬들이 존재한다. 심지어 블랙베리 신봉자는 자신의 팔뚝에 스톰의 문신을 새겨두고 '아이폰 엿먹어'라는 '쇼'까지 하고 있으니 보는 입장에서는 흥미로울 수밖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a1d06c491a225500004108.png)그림 출처 : 우리나라에서 몇 년 전에도 스마트폰에 대한 열풍이 분 적이 있었다. 하지만 급작스럽게 수면 아래로 잠수를 탔었다. 셀빅은 침몰했고 HP 등 IT 제조사들은 스마트폰을 만들면서 이통사의 어이없는 기능 다운그레이드 요구에 질려 버렸다. 삼성이나 LG 역시 이통사가 반기지 않는 고성능 제품을 내놓을 필요도 없었으며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구비가 없었다. 당연한 실패를 두고 말이 많지만 결국 시장 실패의 책임자는 이통사였으며 방관자는 정부였고 피해자는 소비자였다. 제조사는 공범이었다. MS는 그냥 앉아서 당했으며 노키아는 한국 이통사의 어처구니 없는 요구에 질렸으며 RIM은 인터넷 최강국이라며 떠벌리는 한국을 이메일 체크 조차 안 되는 저개발국으로 인식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나라에서 다시 시작되는 스마트폰 이야기가 마구 반갑지만 내심 다시 걱정되는 것은 이런 학습효과 때문이 아닐까 싶다. 스마트폰을 갖고 싶은 것이 아니라 통화도 가능한 작은 무선 인터넷 단말기를 갖고 싶다. 인터넷 접속할 때 돈을 쓰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지만 인터넷 들어간 다음 돈을 쓸 생각은 있다. 어떤가, 이통사들에게 위피를 제거할 기회를 주었는데 위기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동원 가능한 융합 기술은 널려 있음에도 기존의 이익에 매몰돼 새로운 시장을 숨겨 놓는 것이 '현실'이라는 식으로 눈 가리고 아웅하고 있는 이통사들의 각성을 촉구한다. VoIP폰이 대형 휴대폰 제조사로부터 나오지 않는 이유를 뭐라고 생각하는가. 이통사 여러분, 당신들의 팬을 가져보고 싶지 않은가? 소비자들은 건조하고 까탈스럽지만 팬들은 열정이 넘치며 애정어린 충고를 해주는 생활의 동반자다. --- ## [1004Day] 닌텐도 1+1 행사, 16만원에 두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83 - 날짜: 2008.11.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번 판매도 조기 품절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얼마 전에 1004day 캠페인 참여 포스트를 했는데요. 반응이 좋았는지 벌써 품절이군요.^^ 2008/11/02 [[1004Day] 블로거가 학교를 짓는다](../../1425) 그래서 오늘은 2탄을 준비했습니다. 우리의 소소한 시간을 잡아 먹어주는 타임킬러! [닌텐도 DS Lite](http://kr.product.shopping.yahoo.com/ssp?pid=1493437&p=%EB%8B%8C%ED%85%90%EB%8F%84+DS&cat=10105776)입니다. 이 제품은 딱히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제품이라 구구절절이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4984a44917ae9e0000142b.w470-h470.jpg) 이 물건을 파는 이유는! 그만의 딸 아이를 게임의 유혹에서 구하기 위함이죠. 만 3살짜리 아이가 터치 디바이스에 너무 익숙해 하고 이것저것 마구 눌러보는 통에 고심이 많았습니다. 게임에 한 번 빠지면 한 시간 이상 손에서 강제로 빼앗을 때까지 게임을 하고 있더군요. ㅠ,.ㅠ 더구나 최근에는 경품으로 받은 신형 닌텐도 DS가 집에 들어왔답니다. 즉 구형 하나, 신형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두 개로 아이와 신나게 게임을 즐겨볼까도 생각해봤으나.. 역시 아직은 책을 더 좋아해야 하는 나이인데다 게임을 하면서 자기 맘대로 안 되는 것에 짜증을 내는 아이를 보며 차라리 이 제품을 좋은 일에 쓰자 맘 먹었습니다. 오늘의 상품 구성은 세 가지입니다. 하나는 신상, 포장도 뜯지 않은 신제품 상태 그대로 이구요. 가격은 가격비교 검색을 하시면 금방 나오겠지만 현재 새 제품은 14만원대에 팔리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택배비를 부담하고도 새제품을 11만원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상품명** | | 닌텐도DS Lite 크리스탈 화이트 | | | | | --- | | **상품가격** | | 110,000 원 | | | | | --- | | **지불수단** | | 신용카드 ,  계좌이체 ,  무통장입금 | | | | | | | 본 서비스는 전자지불(PG) 1위업체 (주)이니시스가 제공합니다. | | 나머지 하나는 저를 비롯해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 생활 잔흠집이 당당한(?) 중고 닌텐도 DS입니다. 물론 작동 잘 됩니다. ^^ R4 카드를 포함할까 생각했는데요. 좋은 일에 불법 게임을 장려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R4 카드는 제하고 본체만 드립니다.(물론 어댑터나 스타일러스펜은 다 들어 있는 상태로요. ^^) 중고물품 가격은 절반 가격인 7만원입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상품명** | | 닌텐도 DS Lite 중고 | | | | | --- | | **상품가격** | | 70,000 원 | | | | | --- | | **지불수단** | | 신용카드 ,  계좌이체 ,  무통장입금 | | | | | | | 본 서비스는 전자지불(PG) 1위업체 (주)이니시스가 제공합니다. | | 또한 특별한 행사이니만큼 제 아이를 게임의 구렁텅이에서 구해주실 요량이라면 중고 물품을 더해서 1+1의 가격은 무려! 16만원에 드립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상품명** | | 닌텐도DS Lite (크리스탈화이트) + 중고 NDS | | | | | --- | | **상품가격** | | 160,000 원 | | | | | --- | | **지불수단** | | 신용카드 ,  계좌이체 ,  무통장입금 | | | | | | | 본 서비스는 전자지불(PG) 1위업체 (주)이니시스가 제공합니다. | |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구성(?)입니다. ㅋㅋ 가급적 1+1을 선호합니다만 하나씩 따로 구매하신다고 해도 크게 문제삼지는 않겠습니다. ㅠ,.ㅠ 하나가 먼저 팔리면 나머지가 팔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잘 판단하셨다가 오늘 오후 5시 이후에 구매해주시기 바랍니다. 택배비는 제가 부담합니다. 이 판매 수익금은 전액 1004Day 캠페인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다른 파트너들의 1004Day 상품들도 구경하러 가시려면 [[1004Day 물품 판매 모음 사이트 클릭!](http://wing.tattermedia.com/?tag=1004)] 참고로, 이 캠페인에 참여해주실 스폰서나 기업분들 환영합니다. 물론 팔릴지 여부는 장담할 수 없음. ^^; --- ## 추천글 하나, 그리고 지도층의 철학 [Change]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82 - 날짜: 2008.11.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탄생을 보면서 문득 IT에 대한 그의 확신이 눈에 많이 들어왔습니다. 애플 아이폰을 들고 다니며 '풀뿌리' 정치 운동의 선봉에서 그가 외치는 다양한 정보기술과 R&D에 대한 애정이 IT 업계 전반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먼저 추천 글은 [하이퍼텍스트의 오바마와 사이버모욕죄](http://hypertext.tistory.com/142)라는 글입니다. 일부러 블로거뉴스 추천을 많이 해달라는 의미로... 추천 모듈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기사 하나 더. [오바마, IT 시장엔 어떤 변화 몰고올까](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70478&g_menu=020600) [아이뉴스24] 약간은 건조해보이지만 오바마의 선거운동 기간의 인터넷 모금 영향력과 새로운 지지기반의 발굴이라는 점에서 본격적으로 '인터넷 통치'시대가 도래했음을 느낄 수 있는 글입니다. 더불어 사이버모욕죄의 해괴망측한 논리에 대한 걱정스러운 시선에 동감을 표합니다. 진보주의적인 성향을 떠나서 IT와 기술, 그리고 인터넷과 보편적 민주주의와 복지, 그리고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오바마의 시선을 느낄 수 있는 글은 이미 인터넷에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보수주의와 패권주의 미국에 대한 추종자들의 혼란이 포털 댓글 곳곳에서 보이는군요. 오바마가 외쳤던 'Change', 즉 변화라는 단어는 미국의 거의 모든 언론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단어가 돼 있군요. 단순히 IT가 수혜주가 될 것인가 말 것인가, FTA는 재협상될 것인가만을 바라보는 세태를 보면서 왜 사람들은 자꾸만 피상적이고 미시적인 효과에만 집착하는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언론들의 오바마 인맥 찾기 기사들은 거의 '정줄놓' 수준이기도 하구요. 오바마의 당선을 보면서 빌 게이츠와 안철수 소장이 떠오릅니다. 빌 게이츠가 이렇게 말했다죠. > 나는 힘이 센 강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두뇌가 뛰어난 천재도 아닙니다. > 날마다 새롭게 변했을 뿐입니다. 그것이 나의 성공 비결입니다. > Change의 g를 c로 바꿔보십시오. Chance가 되지 않습니까? > 변화 속에 반드시 기회가 숨어 있습니다. 예전에 써둔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2008/08/24 [통찰, 그 위대한 예지력과 실행력](http://www.ringblog.net/1379) 빌 게이츠는 자신의 거의 전 재산을 자선 활동에 쓰고 있습니다. 누구 처럼 재산 헌납 이야기했다가 재단 만든다고 했다가 감감 무소식이 되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자신이 어떤 곳에 어떤 일을 할 것인지를 명확히 하면서 자본의 축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재분배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죠. 하버드 로스쿨 출신인 오바마의 당선은 단순히 뽑힐만한 사람이 뽑혔다보다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더 큽니다. 그가 평범남들의 꿈, 이민자의 꿈, 유색인종의 꿈, 즉 아메리칸 드림을 이뤄냈던 힘이 바로 이런 자신의 가치를 사회에 제대로 헌납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딱히 현실적인 보상이나 눈에 보이는 성과도 없고, 그렇다고 남들이 인정해주는 것도 아닌 철학을 가진 사람들이 찾아보면 참 많습니다. 안철수연구소 창업자인 안철수 소장 역시 로열로더이지만 그의 신조는 생뚱맞기까지 하죠. > 나는 우주에 절대적인 존재가 있든 없든,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가치가 있다면 아무런 보상이 없더라도 그것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 > 내세에 대한 믿음만으로 현실과 치열하게 만나지 않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 또 영원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살아있는 동안에 쾌락에 탐닉하는 것도 너무나 허무한 노릇이다. > > 다만 언젠가는 같이 없어질 동시대 사람들과 좀더 의미있고 건강한 가치를 지켜가면서 살아가다가 '별 너머의 먼지'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 생각한다. 오바마와 빌 게이츠, 그리고 안철수를 보면서 이 땅의 '앞서 나가는 자의 사회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느낍니다. 그것이 곧 감동이고 공감이며 이들에게서 찾는 희망일 겁니다. 사회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경험하기도 전에 기득권의 자리 지키기, 남의 것 더 빼앗아 오기, 남보다 위에 올라서야 한다는 경쟁 철학이 지배하는 살벌한 대한민국에서 스스로에게 다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IT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나눔과 공유'의 정서가 사회적으로 어떤 가치가 있을까요? 약간은 동떨어진 말이지만 '강요와 압박을 통한 끼워맞추기' 정서를 끝내야 한다는 의미에서 가져봐봅니다. 미국 역사상 첫 여성 국무장관이었던 올브라이트가 오바마 당선인에게 당부한 말입니다. > 대통령의 첫 번째 임무는 활력, 낙관주의, 정의에 대한 지지, 평화에 대한 열망 등 미국이 국제사회의 존경을 받았던 전통적인 원천들을 되살리는 것이다. 미국이 열심히 경청하고, 배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달해야 한다. > > 공포의 정치를 끝내고 미국의 전성기는 다른 나라와 문화를 압도하고 지배하는 데서 나오지 않고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고취하는 데서 나왔다는 것을 기억해달라. > [<오바마 당선> 올브라이트 "당선인 첫 임무는 신뢰 회복"](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2351205) [연합뉴스] 이는 단순히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누군가보다 나은 조건을 가진 사람들이 지녀야 하는 마음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경영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되고 우리나라 정책 담당자들에게도 적용되는 말입니다. 그래서 개똥철학이라도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나름의 가치와 철학, 그리고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것들은 올바른 방향성을 갖고 있어야 하죠. 실용은 철학이 아닙니다. 대응과 대증요법에 불과한 임시방편만으로 살아가겠다는 얄팍한 세상살이의 방법에 불과합니다. --- ## 온라인 기사 쓰기 트랙백용 포스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81 - 날짜: 2008.11.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 포스트는 온라인 기사 쓰기 트랙백용 글입니다. 내용은 추후 보충될 예정입니다. 수강생 여러분께서는 이 [블로그](#)의 독자들도 함께 평가할 수 있도록 자신의 블로그에서 이 글을 트랙백으로 걸어주세요. 주말을 이용해 간단하게 평가하겠습니다. --- ## 다시보는 IPTV, 불길하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80 - 날짜: 2008.11.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여러분은 IPTV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PTV는 방송 통신 융합의 절정으로 평가받아왔고 그동안 다양한 논의가 이어져 왔었죠. 그 가운데 방송쪽과 통신쪽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허송세월만 보내다가 드디어 본격적인 첫걸음을 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IPTV 트렌드를 쫓아가면서 이상하게 '아니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아래 기사를 보면서 다시 IPTV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꺼내볼까 합니다. [와이브로· IPTV '실적 하향세'](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69630&g_menu=020300)[아이뉴스24] [갈 길 급한 IPTV, 올해도 빈깡통 신세되나?](http://www.zdnet.co.kr/news/network/broadcast/0,39031043,39174792,00.htm)[지디넷코리아] 조금 된 기사지만, 지난 2006년 말 링블로그에서 IPTV를 약간은 삐딱하게 보던 시각을 다시 상기시켜드립니다. 2006/11/01 [IP-TV를 보는 또다른 시각](http://www.ringblog.net/610) > 이렇게 서비스도 많아지고 서비스 채널은 많아지고 있는데 IP-TV 사업자들마다 이상하리만치 지상파 재전송에 목을 매는 이유는 뭘까. ‘아직 보여줄 것이 그것 밖에 없어서’가 정답이다. [DMB](#)에서도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곤 지상파 재전송과 일부 독자 편성된 케이블 방송에 나왔던 콘텐츠가 전부다. 다양한 쌍방향 서비스는 고사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부터 발등에 떨어진 불인 셈이다. 자, IPTV에서 지상파 재전송을 일부나마 성사시킨 시기가 2년이 지난 지금입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뉴미디어라고 부를 수도 없는, 그냥 재방송용 서비스 외에 IPTV를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그럼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는 것이라고 내민 것들을 볼까요? 역시 앞에서 적었던 결론을 다시 끌어옵니다. > IP-TV만이 독자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것이라면 TV를 통한 홈쇼핑, 홈뱅킹, 화상전화 서비스, 쌍방향 게임 등인데 이는 플랫폼만 바뀌었지 지금도 전화나 PC로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 > 국내 각종 민간 연구소들이 내놓았듯 향후 몇년 안에 수십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IP-TV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콘텐츠 시장이 질적인 변혁을 겪을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결국 통신사업자들과 셋톱박스 수출 기업들을 정도가 당장의 수혜자일 뿐이다. > > 설령 IP-TV 서비스 자체가 실패의 길을 걷더라도 통신업계는 홈네트워크라는 새로운 수익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벌어질 무분별한 해외 콘텐츠 수입과 저질 콘텐츠 제작 등으로 방송사나 콘텐츠 업계가 안일한 대응만을 한다면 콘텐츠 업계는 통신업계와 달리 IP-TV의 최대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IPTV? 인터넷TV?** IPTV에 대한 불길한 징후는 IPTV가 PC통신의 아류작으로 비쳐지는 모습입니다. 이미 셋톱박스를 통한 VOD 서비스는 인터넷에서 충분히 가능하며 TV로의 송출 역시 TV 자체가 디지털 신호를 받아들일 수 있고 유선LAN이나 무선LAN을 통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은 곰곰히 생각해봐야 합니다. 두 달 전 인텔과 야후!의 위젯플랫폼과 관련한 발표를 보셨나요? 관련 영상은 아래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IPTV와 무엇이 다를까요? 콘텐츠는 이미 인터넷을 통한 적재와 유통이 가능해지고 있으며 웹상에는 점점 수를 헤아리기 힘든 수의 영상들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콘텐츠 기업들은 최소한 새로 제작되는 영상들을 디지털 아카이빙으로 적재하고 있으며 자동적으로 컨버팅되어 배송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나갈 것입니다. 당연히 모바일과 웹을 통한 전송을 위해서죠. 요즘 미국에서 유튜브([youtube.com](http://youtube.com/))의 킬러로 주목받고 있는 훌루닷컴([Hulu.com](http://hulu.com/)) 역시 인터넷부터 잡아야겠다는 콘텐츠 미디어 기업들의 전략이 부분적으로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훌루닷컴에 대한 좋은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훌루닷컴 1차 성적표 - 온라인 광고시장 개척(1편)](http://jeremy68.tistory.com/96)[제레미의 TV 2.0 이야기..] [훌루닷컴은 온라인시장의 선구자이면서 파괴자 (2편)](http://jeremy68.tistory.com/97)[제레미의 TV 2.0 이야기..] 이미 인터넷은 TV로의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의 상황을 수박 겉핥기식으로나마 소개한 기사도 있습니다. [[Info@Biz]‘TV가 IT의 중심’… 주도권 경쟁 ‘불꽃’ - PC 업계의 ‘똑똑한 TV’ 만들기](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81007105544376a1&newssetid=746)[한경비즈니스] 물론 TV의 단순한 조작방식에 대한 소비자 패턴을 제대로 읽어낼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입니다. 또한 TV 제조사들의 생각보다 어이없을 정도의 단순한 구조로는 획기적인 인터넷 TV가 나오기 당분간 힘들 거 같습니다. 하지만 IPTV가 절정기에 오르기도 전에 이미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과 플랫폼 개발 회사들, 콘텐츠 기업들은 TV 제조사가 인터넷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을 기다리며 준비하게 될 것입니다. 웹TV라는 말이 오래 전에 나왔음에도 구체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했던 것은 결국 영상이 가진 속성상 대용량 데이터 전송 기술의 미비 때문이었습니다만 이 문제 역시 해결되면 IPTV 사업이 수혜를 입는 것이 아닌 오히려 유튜브 등 오픈형 동영상 서비스들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HD급 영상을 충분하게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은 향후 늦어도 5년 안에 실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뉴시스아이즈]삼성, 美서 와이브로보다 5배 빠른 와이맥스 개통](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8102111121346280&newssetid=746)[뉴시스] [내년 1G급 초고속인터넷 나온다](http://service.joins.com/news_asp/mt_article.asp?aid=2007112815294910012)[중앙일보] IPTV가 갖고 있었던 잠재력은 영상과 매칭되는 쇼핑이나 게임 등 부가서비스, 또는 VoIP, 가정내 미디어 허브 등의 기능들일텐데요. 영상 매치 쇼핑의 경우 배우가 입고 있는 옷을 보면서 옆에서는 쇼핑을 한다는 황당무계한 방식의 소비자 패턴을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 거의 제로에 도전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셋톱박스의 한계도 IPTV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유료 폐쇄형 가입자 서비스인 IPTV는 활용 가능성이라고는 돈내고 보는 것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PC의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특히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는 경우 브라우저를 탈피한 솔루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웹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속도보다 IPTV의 SW업데이트는 지지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들어 실시간 방송을 위한 셋톱박스 업그레이드 상황에서도 보듯이 향후 나와야 할 중앙통제식 서비스 소프트웨어들에 대한 대응이 그다지 속도감 있게 전개될 것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IPTV, 갈 길은 멀고 시간은 없다](http://seoulfn.com/sub_read.html?uid=52840§ion=section13)[서울파이낸스] 결과적으로 IPTV는 TV 제조사에게 큰 메리트를 주지 못하는 별개 서비스에 불과하며 콘텐츠 사업자에게도 그다지 큰 돈을 벌게 해주지도 못하는 경쟁 서비스인데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들에게는 옛날의 PC통신이나 현재의 우리나라 통신사들의 폐쇄형 사업자로 인식되어 그저 돈 좀 있는 납품처 정도밖에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IPTV에 대한 환상에서 좀 벗어나서 좀더 현실적인 서비스에 대한 고민을 할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폐쇄형 서비스로 돈을 버는 방식에 익숙하신 우리나라 통신 사업자들에게야 뭔가 있어보이는 사업이겠지만 소비자들로서는 굳이 돈을 내고 가입해서 다시 돈을 내고 추가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불편한 서비스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한국 내에서 IPTV가 대대적으로 성공한다고 손 치더라도 여전히 국내 IPTV 시장은 우물 안 개구리일 수밖에 없을테죠. SK컴즈의 싸이월드를 보세요. IPTV가 마치 국내 IT 미디어 산업을 견인할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 머릿 속에는 소비자가 멍청하게 TV에서 결재 버튼을 누르는 상황만 그리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 개인적으로 SK브로드앤TV(구 하나TV)를 보고 있는데요. 요즘 이름 바꿨다고 참 열심히 광고하는데... SK식의 무작위 광고 뻥뻥 때리기 할 수록 수익율은 악화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 [1004Day] 블로거가 학교를 짓는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79 - 날짜: 2008.11.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번에 블로거로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해왔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2008/10/15 [빈곤 탈출법 두 가지, 교육과 취업[Blog Action Day]](http://ringblog.net/1415) 2008/10/13 [블로그 액션데이 2008 참여, [빈곤]과 [기부]를 생각하다](http://ringblog.net/1412) 2008/10/01 [블로거로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http://ringblog.net/1407) 11월 1일부터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블로거들과 아름다운가게가 손을 잡고 학교를 지어 빈곤층에게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교육'을 선물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서남아시아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하는 선물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0318f8490d13970000786a.jpg) 이 내용은 아름다운가게에서 운영하는 [**2008 서남아시아 수해지역 희망씨앗 키우기, '나마스떼, 갠지스!'**](http://happylog.naver.com/beautiful/123456930915)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교육은 스스로 당당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합니다. 놀랍게도 200만원이면 공부방이 마련되고, **2000만원이면 어엿한 학교가 생깁니다.** > > 아름다운 가게와 블로거 그리고 기업이 그 작은 일을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기업과 블로거가 기부한 물건을 [블로그](#)에서 판매합니다. 그 판매금액의 전부가 학교설립에 사용됩니다. 여러분의 착한 소비가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3b8928490d13b900007803.w470-h408.jpg) 가난이 만들어 놓은 악순환의 고리에 새로운 희망마저 가질 수 없는 환경에서 어린이들을 자라게 할 수는 없습니다. 태터앤미디어에서는 이와는 별도로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아름다운재단과 한민족복지재단, 한국이주민건강협회 등에 파트너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블로그 운영 수익금을 나누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1c0b3c490d16320000780f.png) 한달여 만에 작지만 의미있는 금액이 모이고 있습니다. 자, 그럼 저도 물건 좀 팔아야겠죠? ^^ 여러분께서 많이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하물며 엄청나게 할인된 가격으로 팔고 있으니 미리 장만하실 기회를 엿보셨다면 이번 기회를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꼭 제가 소개하는 물건 말고도 1004day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블로거들의 상품을 한눈에 보실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다른 물건들도 둘러보세요. **[**1004Day 판매 모음 사이트**](http://wing.tattermedia.com/?tag=1004)** 저는 여기서 조금 생뚱맞지만 온라인 떡볶이 세트를 판매합니다. 하핫! 그리고 제가 보유하고 있는 중고 물품이나 새 물품을 따로 올릴 생각입니다. 많이 이용해주세요~ ^^ 이 떢볶이 세트에 대한 물품 상세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출할 때 불결한 느낌의 떢볶이를 사먹기보다 깔끔하게 포장된 떢볶이를 주문해서 가족과 함께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기념으로 저도 몇 세트 주문했답니다~ ^^ 원래 가격은 15,400원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을 위한 특별한 가격! ^^ 10,430원에 판매합니다. 링블로그 독자 여러분도 도와주실거죠?! ▶ [레드홀릭 떢볶이 트윈세트 상품 정보](http://www.redholic.com/UsePage/man53446/Goods/GoodsDetail.php?goo_id=2)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a67698490d1901000077fe.jpg)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상품명** | | 레드홀릭 떡볶이 트윈세트 | | | | | --- | | **상품가격** | | 10,430 원 | | | | | --- | | **지불수단** | | 신용카드 ,  계좌이체 | | | | | | | 본 서비스는 전자지불(PG) 1위업체 (주)이니시스가 제공합니다. | |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블로거들입니다. 정말 멋진 분들이지요.. 저도 은근슬쩍 끼여 있다는..^^ | | | | --- | --- | | 닉네임 | Blog URL | | 웹초보 | | | bruce | | | 레이 | | | JK | | | 양깡 | | | 미상유 | | | 5throck | | | 먹는언니 | | | 김현학 | | | 다나루이 | | | 슬픈하품 | | | 문성실 | | | 소금이 | | | sexydino | | | 끄루또이 | | | 버섯돌이 | | | 버트 | | | 마래바 | | | inuit | | | 칫솔 | | | 더링 | | | 아크몬드 | | | 마루 | | | 그만 | | | 라디오키즈 | | --- ## 신문산업 4대 현실 극복 방안 둘러보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78 - 날짜: 2008.10.31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왜 전통적인 저널리즘의 보루라 여겨지던 신문 산업은 곤두박질 치는가?" 이 질문은 벌써 십수년 전부터 나오던 이야기다. 즉, 정권으로부터의 보호에 안주하던 시절부터 나오던 것이다. 공적 저널리즘의 결핍이 타의에 의해 이뤄졌음에도 이를 산업화로 합리화하면서 이상한 변종 색깔 저널리즘만 남은 상황이 신문 산업 자체를 정치 영역으로 편입시켜버리는 우를 범했다. 산업으로 제대로 뻗어나가지도 못하고 저널리즘의 지위도 흔들리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 신문들은 자구책 마련을 위해 몇 가지 행동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 방송 진출 가시화 '꿈은 좋지만...' 이미 중앙일보 계열은 여러 개의 채널을 운영중이며 조선일보도 비즈니스 채널을 만들어 운영중이다. 물론 자체 방송 시스템을 가동하기보다 외주, 외국 프로그램 틀어주기 바쁜 채널들이기도 하다. 동아일보는 상황이 좀 안 좋아 정치권의 '배려'만 기다리면서 은근슬쩍 방송업계 지분 참여 등을 통한 우회 진출을 고려하고 있으며 여타 신문 업계도 신문방송 겸업 이슈가 사그러들기 전에 방송 진출을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모습이다. 결론적으로 자금력이 있든 없든 방송으로서의 성공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들의 채널 확보나 방송 진출 결정은 그다지 쉬워보이지 않는다. YTN이나 MBN도 개국 10년 후에나 약간의 이익을 조금 남기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의 투자비를 다 뽑으려면 언제 가능할지도 모르고 점차 비정규직들만 양산하는 악순환 노동 구조를 가질 가능성이 높은 분야가 돼 버렸다. 정치적인 부담 때문에 당장의 공중파에도 들어가지 못하겠지만 만에 하나 공중파를 배정받는다고 해도 수백억원에서 수천억, 많게는 수조원의 자금을 향후 몇 년 동안 쏟아부어야 할 상황이라면 선뜻 나서기 힘들 것이다.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는데 방송의 신문업계 진출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해서 신문방송 겸업 이슈는 말 그대로 신문을 위한 '배려법'에 불과할 전망이다. 신문사의 방송 진출 가능성은 반반, 하지만 성공 가능성은 10% 미만으로 본다. 2. 업종별 M&A 구도 확대 '언감생심'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신문들은 조직간 자존심이 강해 인수합병의 대상이 되거나 섣불리 상대방에게 인수 의사를 전달하기도 힘든 구조를 갖고 있다. 그나마 최근의 인수합병이라면 헤럴드경제와 내외경제 합병 인수, 아시아경제의 스투닷컴 인수, 스포츠서울 주식 매각, 이데일리 매각, 좀 오래 되긴 했지만 중앙일보의 일간스포츠 인수 정도가 있겠는데 대부분은 수면 아래의 이야기일 뿐 대형 미디어 사이의 인수합병 시장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다. 인수합병의 이슈는 여론 독과점 이슈 등도 있겠지만 전통적인 매체별 색깔이나 매체 사이의 조직원 융화 문제 등 복잡한 사안이 얽혀 있어 그리 쉬운 해법도 아니다. 더구나 시장 파이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마당에 상대방을 제대로 평가하기도 힘든 상황인 점도 인수합병 시장 자체가 그리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는 면이기도 하다. 신문사끼리의 인수합병은 주로 아시아경제나 헤럴드경제 등 신흥 매체들의 무리한 몸집 불리기를 위한 수단 정도로 남을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여전히 매체에 대한 매리트를 느끼는 자금력이 풍부한 기업들의 선택지에 올라 있는 것이 변수라면 변수랄까 큰 변동은 보이지 않을 것 같다. 3. 뉴미디어, 인터넷 진출 '제논의 역설' 이 부분은 워낙 많은 시나리오가 난무하고 있고 신문사 내부에서도 각종 전략에 부심하고 있는 부분이어서 그나마 가능성이 많은 부분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아킬레우스가 거북이를 따라잡기 힘든 이상한 역설적 상황(제논의 역설)을 그대로 체감하고 있는 신문사로서는 가장 미스테리한 영역이기도 하다. 우선 포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중소형 포털의 인수를 적극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 신문사닷컴들의 기술력이나 영업력 운영 능력 등이 기존 기술업계의 그것과 격차를 많이 줄이긴 했으나 여전히 오프라인 경영진의 낙하, 신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 인터넷 산업에 대한 가치 저평가 등이 장애물로 남아 있다. 따라서 기술력을 갖춘 곳이나 새로이 부상하는 곳에 대한 투자 매력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조선일보가 뉴스뱅크 사업을 위해 TCN을 설립하고 중앙일보와 관계 기업인 보광 그룹 계열의 인터웍스 등은 모두 뉴스를 통한 광고 솔루션 사업 전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프라인 영향력이 남아 있을 때 투자자들을 끌어 모아 온오프 통합 영향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이미 이 부분은 진행중이며 향후 포털과의 관계라거나 중소형 포털, 또는 벤처 기술 업체 지분 확보 등이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을 것이다. 뉴미디어와 인터넷은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시작할 수 있고 기존의 영향력을 활용한 벤처 캐피탈 등 금융권이나 기업들과의 공동 투자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초기 인터넷 붐에 맞춰 언론사와 기업, VC들이 공동 투자하는 모델은 취업, 부동산 등의 사이트의 몰락과 함께 앞으로도 그리 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오프라인 영향력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다는 것이 신문업계의 인식이다. 4. 기본에 충실한 것도 답이 되기 힘든 상황 여기까지 살펴보면 신문산업의 미래가 산업적 시각으로 보면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은 명확해졌다. 그렇다면 신문산업 기업으로서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전략은 '내부 역량 강화', 쉽게 말하면 '본업에 충실하라' 또는 '기본으로 돌아가라'라는 메시지가 주는 '탐사 저널리즘 역량 강화', '온오프 정보 서비스 강화', '저작물 제값 찾기 활동' 등의 방안이 있을 수 있다. 이런 모든 전략은 종이 신문이라는 매체의 특성이 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전통적인 가치를 재발견하자는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내부 콘텐츠 생산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켜낼 수 있는 신뢰도와 영향력을 유지시켜 기본적인 산업 구조 자체를 안정화시키는 데 그 방점이 찍혀 있다. 섣불리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 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매체에서 시도할 수 없는 신문만의 고유한 특성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충성 고객 유지에 힘을 쓰자는 주장이다. 물론 생각보다 신문산업 자체가 빠르게 축소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명분으로서는 매우 부족한 면이 많다. 특히 요즘 처럼 가만히 있어도 구독률 유지는 커녕 내려가기만 하고 신문용지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구독료 인상은 주저되고 광고 수주율은 알게 모르게 하락하고 있는 상황인데다 언론 조직의 특성상 인건비의 절감이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과연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이 기업의 생존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인지는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재미있는 것은 여전히 신문 기업들의 부도 소식이 잘 안 들린다는 것이다. 오히려 '죽어도 죽지 못하는' 신문 기업들 때문에 신문 산업 구조 자체가 왜곡되고 사회적인 역할과 기능이 혼재되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물론 소문으로는 어느 신문이 직원 월급을 동결했다(깎았다), 또는 구조조정의 칼 바람이 임박했다 등등의 괴담이 떠돌기는 한다. 하지만 당분간 사회적 경제적 큰 충격파가 없는 이상 우리나라 경제와 정치 구조 상황에서 신문의 부도는 그리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문산업은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 ## 금융위기 속 인터넷 광고산업 전망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77 - 날짜: 2008.10.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일단 이 글부터 읽어보세요.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 2009년부터 추락](http://bloter.net/archives/7435)[블로터닷넷]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가 하나 더 떴군요. [美 온라인 광고, 2009년부터 '혹한기'](http://www.newsva.co.kr/uhtml/read.jsp?idxno=422877§ion=S1N5§ion2=S2N232)[아시아경제] 자, 여기서 용어 정리부터 들어가야겠군요. 1.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 CPM, 또는 CPI 등 노출당 단가로 매겨지는 흔히 말하는 배너 광고, 또는 비주얼 광고를 말합니다. 이 자료에서 말하는 것은 이 것이므로 아시아경제에서 지적하듯 미국 온라인 광고 전체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2. 검색 광고 : 검색 결과와 연동되는 CPC 텍스트 광고. 오버추어(미국에서는 야후)나 [구글](#)의 애드센스(애드워즈) 광고 등 매칭 형태를 말합니다. 최근에는 디스플레이 광고까지 포괄하기도 하죠. 이 분야의 성장세에는 크게 이견이 없습니다. 숫자는 늘 사람들을 현혹시키는데요. 이 두 기사에서 지적하는 근거인 그래프를 가져와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3eed4049093d1f00004e1b.w470-h245.png)마지막 2008년도 모습이 확연히 꺾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네, 디스플레이 광고의 증가 추이가 꺾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 것을 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d6824449093d2300004ddf.gif) 출처는 어느 곳도 온라인 광고 부문이 마이너스 예측은 없군요. 더구나 한 자리를 예측한 곳 한 군데를 빼고는 모두 10% 이상의 고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 그만큼 온라인 광고 시장을 주도하던 디스플레이 광고 자리를 빠르게 검색 광고가 대체할 것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겠죠? 이는 시장 해석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온라인 광고 시장 전체가 겨울을 맞을 것이란 이야기는 좀 억지에 가깝다고 봐야겠군요.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내용을 거의 모두 담은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영문입니다.) 중요한 요점만 말씀드리면요. > 온라인 광고 시장은 전체적으로 꺾이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일부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이 비용대비 효율성 면이라거나 비용 통제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약점 때문에 점차 외면받을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2000년대 근처의 닷컴 버블이 꺼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여전히 온라인 광고는 기존 오프라인 광고보다 저평가돼 있으며 단가가 낮게 책정돼 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오프라인(TV나 신문, 잡지)보다 비용효율성이 훨씬 높은 온라인 광고 시장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질 것이며 예년의 성장세보다는 조금 낮춰지겠지만 점차 더 많은 돈이 몰릴 것이냐, 아니면 불황의 늪 속에 함께 빨려 들어갈 것이냐에 대한 문제가 남습니다. 문제는 비용효율성만으로는 광고 시장을 설명할 수 없다는 데 있겠죠. 여기서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를 인상시킨 네이버의 예를 들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점차 도달율과 규모는 중요한 광고 매체 선정의 요소가 될 것입니다. 이 때문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심해질 것이며 아직 자리잡지 못한 중소형 사이트나 벤처는 특히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향후 기회가 있다면 내년도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좀더 풀어보죠. 오늘은 바빠서 이만~ ^^ --- ## 불황, 프리코노믹스에 주목하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76 - 날짜: 2008.10.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가까운 미래 어느 대도시 거리 풍경이다. 아침 출근길에 무료 신문을 들고 지하철에 오른 시민 M은 신문을 다 보고 [DMB](#) 무료 이동 방송을 감상한다. 조금 지루해지자 어제 바꾼 무료 휴대폰에 내장돼 있는 무료 최신 MP3 음반을 듣는다. 지하철에서 나오는 시민 M을 향해 큼지막한 냉장고가 줄지어 있고 안내인이 전단지를 내민다. "냉장고 드려요. 골라서 들여가세요. 배달비만 내시면 오늘 안에 배달해드립니다." 그 옆에서는 늘씬한 레이싱 모델이 멋지게 생긴 전기자동차 옆에서 차 키를 돌리며 말한다. "공짜 자동차 가져가세요. 바로 키를 드립니다. 선착순 열 분이에요." 회사에 도착한 시민 M. 복사기로 가서 어제 정리한 회의 자료를 복사한다. 복사돼서 나오는 종이 귀퉁이와 뒷면에는 모 전자회사 광고가 찍혀 있지만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이 복사지는 어차피 공짜니까. 시민 M은 회의가 끝나고 제주도 지방 출장을 가기 위해 어제 예약 발급 받아 놓은 무료 티켓을 챙겨 품에 넣고 사무실을 나선다.   **프리코노믹스, 공짜로 유혹하다** 조금은 당황스럽지만 반가운 이 시추에이션은 이미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포털 사이트는 수많은 정보페이지를 만들고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 기술을 개발해 공짜로 제공한다. 그 사이에 광고를 유치해 사용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거의 유일한 수익모델이다. 일정한 수 이상이 모이면 그들을 대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은 기꺼이 광고비를 지급해 포털의 운영을 도와준다. 2002년 이후 지하철 역사마다 무차별적으로 배포되고 있는 무가지 역시 마찬가지다. 정보를 생산하기 위한 최소한의 비용마저 광고주에게 의존하고 대신 소비자들에게는 무료로 정보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의존도가 없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객관적으로 봐서는 신문 가판 시장을 무너뜨릴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줬다. 2007년 11월 비즈니스 위크 지는 "[101개의 베스트 인터넷 무료사이트(101 Best Web Freebies)](http://images.businessweek.com/ss/07/11/1121_freestuff/index_01.htm)"를 선정하기도 했다. 이 시기에 이코노미스트 지에서도 [프리코노믹스(Freeconomics, Free + Economics : 공짜 경제학)](http://www.economist.com/theworldin/displaystory.cfm?story_id=10094757)라는 키워드가 향후 미래 산업의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롱테일 경제" 책을 집필한 와이어드 편집장 크리스 앤더슨 역시 향후 인터넷과 기술의 발전에 따른 다양한 공짜 산업이 등장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이미 앨빈토플러 등 수많은 미래학자들 역시 미래 산업은 생산자가 물건을 생산해서 유통하고 이를 소비자가 구매하는 방식의 기존 경제 순환 체제가 급격하게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100년 전에 면도기 회사인 질레트는 무료로 면도기를 나눠주고 면도날을 부가 판매하는 모델을 선보인 바 있어 특별할 것은 없는 모델이긴 하다. 하지만 최근의 프리코노믹스의 중요한 매개체는 대중매체가 아니라 인터넷이라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서는 공짜로 방송 프로그램과 다른 사용자들이 올린 동영상을 보여주지만 이 플랫폼은 규모가 크다는 이유로 새로운 광고 플랫폼으로 기능하며 운영 비용을 광고로 충당할 수 있게 된다. 유럽의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는 지난 해 100만석 티켓을 무료로 주었지만 10%대 중반의 영업이익을 보았다. 미국 가수 프린스는 최근 새 앨범 '플래닛 어스'를 발매하면서 증정판을 무료로 배포했다. 무려 300만장이 공짜로 뿌려졌지만 프린스의 콘서트는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더 큰 돈을 벌어들였다. 비용은 560만 달러였는데 수익은 1,88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니 남는 장사인 셈이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최근 들어 각광을 받은 마이스페이스에서는 이런 프리코노믹스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마이스페이스와 계약한 EMI 등 4대 메이저 음반사는 마이스페이스에서 모든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주고 다른 기업들로부터 광고를 수주하면서 상생의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의 여가수 보아 역시 이런 모델로 새로운 음반을 인터넷 플랫폼에 공개했다.   **공짜라면 기업은 무엇으로 먹고 사는가** 근데 이상한 점이 있다. 도대체 재화를 만들어 파는 기업은 무엇으로 재화 생산 비용과 수익을 보전한단 말인가. 어찌 보면 당연한 질문이지만 이미 시장은 재화를 생산하는 기업들에게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놓은 셈이다. 바로 소비자들의 필요와 주목이다. 물건이나 서비스 등 재화를 소비자들의 필요를 공짜로 충족시켜주고 주목을 사두면 이 주목을 필요로 하는 다른 기업들에게 광고 등의 형태로 파는 것이다. 이 3각 관계에서 실제로 돈을 지불하는 경우는 기업과 기업일 뿐이며 소비자는 실제 화폐를 쓰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주목을 소비하는 경우라서 '공짜'로 느껴지는 것이다. 우리나라 포털을 보면 손쉽게 답이 나온다. 이 외에도 각 소비주체들의 상호 필요를 잘 조합만 한다면 소비자에게 공짜로 물건과 서비스를 쥐어줄 수 있다. 최근 처럼 경기침체시기가 이어지면 공짜경제 사업모델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9월 LG경제연구원이 펴낸 '공짜경제 시대가 오고 있다'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공짜경제는 다음 4가지 특성을 가진 산업에서 활성화 될 것으로 예측됐다. 먼저, 강력한 대체재가 나타났거나 제품 범용화가 빠르게 진전되는 산업(음악, 서적, 방송, 신문), 둘째, 고정비가 크고 한계비용이 적은 산업(항공, 운송, 인프라), 셋째, 시장이 크고 성숙되었거나 특정 기업이 거의 독점하는 산업(패키지 소프트웨어), 넷째, 산업간 융합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분야(방송통신) 등이다. 요즘에는 화장품 등 샘플을 대가 없이 무료로 나눠주고 이에 대한 입소문을 장려하는 식의 마케팅도 성행하고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프리코노믹스의 작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공짜경제의 중요한 점은 일부만 주는 식이 아닌 '전량, 정품'을 공짜로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역으로 보면 고객들은 점점 이러한 원리를 깨달으면서 더 공짜를 원하게 되고 더 좋은 제품을 선호할 것이기 때문에 일반 기업들로서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지나야 할 것이다. 따라서 공짜경제를 새로운 사업 혁신의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기업은 창의적 수익모델 설계, 실행상 위협 관리, 진정성 관리 등 3가지 측면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반대로 공짜 경제를 방어해야 하는 기업의 경우 시장 재정의를 통한 사업 영역 고도화, 기존 시장 내 제품 차별화와 관련 수익원천의 선점, 관련 산업의 공짜전쟁 활용 등을 고려해야 한다. --------------------> 이 글은 [포스데이타](http://www.posdata.co.kr) 사보에 기고한 내용으로 편집하기 전의 원고이므로 편집된 원고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과 짝을 이루는 글 : 2007/12/10 [대머리 경제학? 프리코노믹스](http://www.ringblog.net/1164) 프리코노믹스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이 글이 좀더 자세합니다. 관련 자료 : [진화하는 수익모델, 프리코노믹스를 주목하라](http://www.digieco.co.kr/Ktfront/DataRoom/DataRoomView.aspx?pId=1045&pKind=0) \*\* 프리코노믹스 사례는 아주 많습니다. 샘플과 프리코노믹스 공짜 상품과의 차이는 구분되어야 합니다. 샘플은 마케팅 도구라면 프리코노믹스는 생태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서태지폰도 사례라 할 수 있겠죠. 일부 제 글의 많은 부분을 도용하는 사례가 있는데, 인용으로 처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꾸벅~ --- ## [잘 자요, 엄마] 연극 관람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75 - 날짜: 2008.10.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주말,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하~ 이게 얼마만의 연극 관람인지.. --; 일요일 저녁 6시에 아내와 함께 찾아 간 곳은 '원더 스페이스'라는 극장이었구요. 관람한 연극은 '[잘 자요, 엄마](http://www.playdb.co.kr/magazine/webtoon_view.asp?bbsno=108&no=45)'라는 작품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6ad72c4905aba8000011b5.jpg)먼저 감상평부터 들어가 볼까요? -------- **교감이라는 커뮤니케이션의 단절.** 엄마와 딸, 둘 사이는 늘 그렇듯 네맘이 내맘이라는 식이다. 누구보다 엄마를 잘 알 것 같은 존재가 딸이고, 반대로 딸에게 가장 이해받고 싶은 존재가 엄마라는 존재다. 하지만 이 연극은 이 둘의 교감을 가차 없이 파헤친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울 것 같았고 서로 가장 잘 이해해줄 것만 같았던 이들은 무언의 교감이란 커뮤니케이션 단절을 경험한다. 서로를 끝까지 이해할 수도 없었다. 파국이다. 서로의 절규는 그렇게 우울한 읖조림만 공허하게 부엌과 거실 사이를 오간다. 마지막 엄마의 외침. "난 네가 내꺼라고 생각했다. 제시야~" 숨기는 것이 너무나 당연했던 엄마와 아무런 희망도 발견할 수 없이 자살이란 결정을 해버리고 만 딸의 인생 이야기는 그래서 더 슬프다. 서로 이해한다는 눈빛만으로는 서로를 외롭게 만들 뿐이었다. 그걸 깨닫기까지 너무 오래 걸려버렸다. ---------- 연극을 보고 난 다음 가슴이 먹먹해지더군요. 열정적인 연극이었지만 2인이 장막 구분 없이 무거운 내용이 진행되는 연극이라 관람 자체가 조금은 힘든 연극이었습니다. 인물 이름이나 에피소드를 약간만 번안 각색했다면 좀더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연극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사실 얼마 전, 문성실님이 뜬금없이 그만의 회사에 찾아와서 서남아시아 어린이를 위한 교육 선물하기용 무통장입금 신청서를 내밀더군요. ^^ 이 연극표를 주면서 말이죠. 오랜만에 문화생활도 하고 기부도 할겸 무통장입금 신청서를 적었답니다. 월 1만원이니 12만원짜리 공연표랄까요. ^^ 관련 내용은 [문성실닷컴](http://moonsungsil.com/entry/아름다운-가게-나눔-공연잘자요-엄마)을 참조하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69488c4905abad000011bb.w470-h333.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a68d704905abb10000126f.w470-h333.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87cbc04905abb5000011da.w470-h333.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23808c4905abc4000011a7.w470-h333.jpg) --- ## 대명 쏠비치 강연 여행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74 - 날짜: 2008.10.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목요일 오전에 광화문에 외근 나갔다가 점심도 못 먹고 차를 끌고 강원도 양양에 있는 [대명 쏠비치](http://ringblog.net/owner/entry/www.solbeach.co.kr)로 달렸습니다. 장장 3시간 반 정도를 운전하고 나니 근사한 콘도가 보이더군요. 호텔도 함께 있는 곳인데 지은 지 얼마 안 된 곳인가 봅니다. 늘 그렇지만 '다음에 가족과 함께 와봐야지..'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e9721c49036bb00000791c.w470-h333.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56b9b449036bb500007869.w470-h333.jpg) 도착해서 올라간 곳은 호텔 컨퍼런스룸이었습니다. 여기서 서울지역대학홍보협의회의 추계 세미나가 열리고 있었거든요. 이 행사에 강연자로 나서려고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간 것입니다. 오후에 반차 휴가까지 내고 가자마자 바다를 언뜻 구경하기도 전에 실내로 들어가려니 좀 억울한 느낌이 들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032ad049036b780000785e.w470-h333.jpg) 서둘러 달려갔는데 다행히 원래 예정돼 있던 4시 강연 시간 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흐.. 그런데 행사장에 이미 참석자들도 늦게 도착한 데다 제가 강연하기 전 첫번째 강연자로 나서신 분께서 좀 늦으시는 바람에 호텔 로비 커피숍에서 잠시 대기하고 있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a946c449036b84000078e3.w470-h333.jpg) 강연을 마치고 찍은 사진입니다. ^^ 질문을 별로 안 하시더군요. 뭔가 심드렁한 표정들... 이미 대학홍보 경력 3년차 이상의 베테랑들 앞에서 온라인에 대해 설파했으니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았다는 생각이 번뜩 들더군요. 어쨌든 강연을 모두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잠깐 앉아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c6b75c49036ba20000791d.w470-h333.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0ec2c849036ba9000078ea.w470-h333.jpg) 강연은 그렇다 치고.. 대명 쏠비치, 여기 정말 괜찮은걸요. ^^ 물론 비싸더군요. 근데 일단 단지가 모두 바다와 인접해 있는데다 콘도와 호텔의 전망이 굿입니다. 조경도 잘 돼 있고 시설도 모두 새거라 그런지 깔끔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3ed6ec49036b9b0000791f.w470-h333.jpg) 제가 묵었던 곳은 원래 5인실인데 다른 강연자(홍보 업계에서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성함을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와 함께 두 명만 배정돼 있었네요. 다른 방에는 4, 5명이 함께 묵었던 것 같은데 주최측의 배려에 감사합니다. ^^ 5인실에는 방이 두개가 있구요. 창이 딸린 침대 방은 창문 너머로 바로 바다가 보인답니다. 멋지죠. ^^ 저녁에 술자리가 있었구요. 이 단체의 친목 모임인 듯 했는데 제가 괜히 불청객으로 끼여 있느라 술은 많이 마신 것 같은데 정신은 차려야 했죠. 그리고 다음 날, 새벽에 일어나 부랴부랴 서울로 다시 되돌아 왔습니다. 목요일 금요일 이틀 동안 운전만 8시간 가량 한 셈이죠. 이렇게 번개에 콩 볶아 먹는 원정 강연을 다녀왔습니다. 그간 다른 분들도 이런 원정 강연 요청을 제가 사양을 했었는데요. 사실 이번 건은 시간이 우연찮게 맞아 떨어졌고 반차를 낼 수 있었고 다음 날 다른 일정까지 합쳐지는 바람에 가능했던 겁니다. 오해는 말아주시길.. --; ................. **"분위기 파악 좀 하고 강연해"** 그건 그렇구요. 강연 자리에서는 잠잠하시던 참석자들의 반응이 재미 있었습니다. 역시 술자리에서 온라인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대학 홈페이지의 개선방향이라거나 온라인 홍보의 방향성이라거나 카페, 미니홈피, 블로그를 통한 대학 바로 알리기에 대한 관심이 엄청났답니다. 그런데 아차 싶은 일이 있었어요. 모 신문사가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았던 것이죠. 보통 많은 대학들이 수시나 정시 원서 접수 공고나 기타 대학 관련 광고를 집행하면서 신문사로서는 놓칠 수 없는 '클라이언트', 즉 고객입니다. 따라서 이런 행사를 따로 후원을 해왔나 봅니다. 그 신문사 광고국 직원들도 함께 있었던 것이죠! 하하... 이런, 제 강연이 워낙 온라인에 편중된 것이다 보니 당연히 오프라인과의 비교가 종종 등장하곤 하는데 이분들에게 매우 거슬리게 들렸나 봅니다. 강연 자리에는 없었는데 술자리에서 그 신문사 광고국 팀장님이 불현듯 그만의 앞자리에 앉더니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통성명과 나이 알기(소위 민증까기?ㅋㅋ제가 열 살 정도 아래더군요)가 이어진 다음, "온라인도 중요하고 강연 내용도 좋았다고 하던데..." 압권은 이겁니다. "강연을 하러 다니려면 누가 후원하는지 정도는 알고 해야지...분위기 파악 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어?" 아차 싶었죠. 오프라인 신문사에서 후원하는 고객사 세미나에서 엉뚱하게 온라인에 좀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는 내용의 강연을 했으니... 후원자로서 기분 나쁠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내심 강연 내용이 그다지 임펙트가 별로 없었던 것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이 광고국 팀장님이 내게 와서 이런 항의 아닌 항의를 할 정도면 제 강연 반응이 좋았던 것이겠죠. 하하하... 그래서 사과 아닌 사과를 해야 했습니다. "아, 저런 저도 후원자가 신문사란 사실을 몰랐네요. ^^ 제가 배려가 좀 부족했습니다. 요청받은 주제가 워낙 온라인에 대한 내용이다보니 이해해주세요." 먼저 숙이는 제 태도가 그리 기분은 안 나쁘셨는지 이 광고국 팀장님도 한풀 꺾인 표정으로 말씀하시더군요. "온라인 중요한 거 다 알지, 그래도 대학은 법적으로 오프라인에 광고를 내게 돼 있다구" 그리고 이 분은 저를 꺾었다는 느낌을 가졌는지, 아니면 더 할 이야기가 별로 없었는지 잠시 후 술잔을 몇 번 돌리다 자리를 떠났습니다. 더 이상 이야기 하는 것은 별로 의미는 없을 것 같구요. 그냥 좀 쓸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 그냥 웃어보아요. 똥덩어리 바이러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73 - 날짜: 2008.10.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화제라고 해서 가져와봤습니다. 베토벤 바이러스 패러디(패러디라기보다 재편집 정도이긴 한데 싱크가 환상이네요) 영상물인 똥덩어리 바이러스2입니다. 편집이 예술이군요. 박자 딱딱...맞을 뻔 하지만, 이건 뭐 도대체가 봐줄 수가 없군. 이따위를 패러디 편집이라 할 수 있다니 놀랍군요..(흠흠.. 죄송.. --;; 잘 안 되네요) 똥덩어리 바이러스 시리즈 가운데 최고로 손 꼽힌다는 두번째 버전입니다. 근데 이거 MBC에게 갈등을 주겠는걸요. 지들 로고 떡 박힌 영상을 제멋대로 편집해 올려 놨는데.. 저작권 위반으로 걸자니 께름칙하고 그냥 놔두자니 뭐는 놔두고 뭐는 걸고.. 김종학 프러덕션이 화를 낼라나? --; 패러디 해놓으라고 마련한 자사 사이트를 놔두고 사진과 동영상이 돌고 있는 곳은 다른 곳이라니 이것도 참 아이러니 하네요. 흠.. iMBC 패러디 섹션이 따로 있군요.. 자.. 저작권자 여러분, 네이버 다음 압수수색은 어떻게 되어가시나요? \*\* 아, 지난 번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지 소개 글**](http://www.ringblog.net/1409)은 보셨나요? 벌써 13만명이 넘게 보셨답니다.ㅋㅋ(은근 홍보.. ) --- ## 대학 면접 기억 나세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72 - 날짜: 2008.10.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저는 솔직히 선지원 후시험 제도 하의 학력고사 세대라 대학 면접을 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 어쨌든 그 이후로 수차례 입시 제도가 바뀌면서 이런 저런 논란이 되긴 했는데요. 대학 입시가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되는 것은 아마도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대학 선택과 당락이 향후 인생의 행복과 부와 명예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에는 누구나 동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생각 자체가 맘에 들지 않지만 다수가 그렇다는데 뭐라고 반박할 여지가 많지는 않네요. 어쨌든 대학 입시가 인생 자격 시험은 아니라는 점은 확신합니다. 그래서도 안 되고 말이죠. 요즘 대학 광고를 보니 '취업'이 어쩌구 '실용'이 어쩌구 그러네요. 그러더니 언론에서는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등의 해괴망측한 이야기를 합니다. 대학이 취업하려고 가는 곳으로 변질된 것을 너무 다들 당당하게 말하는 거 아닌가요? 국가 경쟁력에 지식 경쟁력을 깎아 먹는 것이 이런 본질을 왜곡시키는 현실에 대한 '실용적'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학은 학문을 즐기러, 또는 학문에 심취하려고, 또는 세상을 넓게 보기 위한 시각을 배우기 위해 가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쟁터에 나서기 위한 훈련장소가 아니라는 말이죠. 이야기가 딴 쪽으로 빠졌는데요.^^.. 늘 이러고 있는 그만.. ㅋㅋ 최근 재미있는 뉴스가 있었는데요. [“당신이 까치라면?" 기상천외한 옥스브리지 입시 면접 문제](http://article.joins.com/article/olink.asp?aid=3223383&serviceday=20081017)[중앙일보] [옥스퍼드·케임브리지大 면접 기상천외한 질문들](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0810/h2008101703023022530.htm)[한국일보] [[윤희영의 News English 산책] 옥스브리지의 '기괴한' 면접](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16/2008101601577.html)[조선일보] 전과목 가운데 국영수, 그 가운데 영어만 디립다 파고 있는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볼 때 이런 면접 문제는 흥미로우면서도 과연 어떤 평가가 내려지게 될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이런 면접 시험을 보면 "정답을 공개하라"는 학부모 시위가 있을지도 모르고 문제 형평성 논란 때문에 소송에 휩싸일지도 모를 일이죠. 그만큼 교육기관과 교육자들에 대한 권위가 땅에 떨어져 있다는 말이겠죠. 근데요. 이 뉴스를 보면서 재미있게 읽기는 했는데 말이죠. 뭔가 좀 아쉽기도 하고 뉴스라는 형식으로 소개된 글과 칼럼 형식의 글이라 정겨움이 좀 떨어지네요. ^^; 그래서 [블로그](#)를 찾았더니 아래 글이 나오네요. [영국 명문 대학들의 '괴짜스런' 면접시험 문제](http://kr.blog.yahoo.com/eg_blog/2983)[[나라와 도시, 경제와 문화 이야기](http://kr.blog.yahoo.com/eg_blog)] 확실히 쏙쏙 들어오네요. ^^ 뉴스에서 소개한 같은 소재라도 블로그로 두런 두런 이야기하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말씀~ ^^ \*\* 덧, 그나저나 혼자서 밤중에 면접 질문에 대답해보려고 머리좀 굴렸는데.. 정말 어렵군요. 정답 찍어내기 교육만 받아서 그런가봐요. ㅠ,.ㅠ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초보 블로거를 위한 [악블 만들기 10계명]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71 - 날짜: 2008.10.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악블(악성 블로그, 또는 악담 블로그)은 그냥 그만이 지은 말이에요. 여기서부터 시작하면 아마도 '악블이 뭐냐, 지 멋대로 만드네, 누가 그런 말을 만들라고 시켰냐' 등의 비난이 올 거 같군요. 재미있는(?) 이야기 해볼까요? 한 기자에게 요즘 블로고스피어가 어쩌구저쩌구, 그리고 요즘 제가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기부'와 '나눔', 또는 하다못해 인터넷의 '참여'와 '공유' 따위의 어휘를 가져다 '긍정적' 이야기하면 시큰둥 합니다. 그런데 슬쩍 '요즘 이런 비판이 있더라, 이 블로거가 이렇게 쓰니 이런 영향력이 있더라' 하면 혹 합니다. 네, 기자들은 '착한 이야기' 별로 안 좋아하도록 훈련받은 사람들이죠. 어떤 블로거가 이러더군요. "왜 제 블로그에는 사람들이 많이 안 올까요?" 꽤 유명한 분이고 내용도 좋고 신선한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정감있게 이야기 하는 분이죠. 그런데 왜 사람들은 이런 좋은 블로그 놔두고 쌈박질 하고 비아냥 거리고 재미있다고 깔깔거리는 블로그를 찾아다니며 '일기토'를 하고 다니는 것일까요? 예전에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죠. **▶[**초보 블로거를 위한 강연**](http://www.ringblog.net/1217)** **뜨는 글에는 패턴이 있다** *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글 반박하거나 반문하는 글 누구나 아는 유명한 대상에 대한 글 기성 매체에 반발하는 글 논리 정연한 글 새롭거나 신기한 소식을 전달하는 글 사회 현상에 대해 잘 정리한 글 구체적인 개인 경험을 적은 글 해외 소식을 전하는 글 이 부분에서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글'이 요즘 대세인 거 같네요. 자, 그럼 강좌 시작합니다. 아시죠? 이 제목 처럼 악블 만들기 위한 방법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부연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노파심에 이 글은 '반어법'으로 쓰여졌습니다. 제발 따라(하지 말아주세요)해보세요.^^ 비난의 대상은 상관 없습니다. 정부든 언론이든, 동료든, 기업이든, 심지어 동료 블로거든 이 원칙만 잘 써보시면 뜨는 글에 아주 잘 걸립니다. 은근히 속 시원해 하는 분 많습니다. 이런 송곳같은 글쓰기는 의외의 공감을 불러일으키죠. **1. 꼬투리를 잡아라.** 모든 싸움은 꼬투리부터 시작하는 것이 정석이다. 원래 완결한 문장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본질은 보지 마시고 내용에 포함된 잘못된 단어, 표현, 말도 안 되는 논리를 콕 집어 비판하라. 심지어 오탈자도 좋은 소재다. **2. 어려운 말을 많이 동원해라.** 상대방을 주눅들게 하는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내 이야기라기보다 고귀한 누군가의 말을 인용해 내 글이 권위를 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라. **3. 인류 보편성에 호소하라.** 딱히 비판할 거리가 없다면 인류 보편적 정서에 호소하라. 논리적인 틈이 보이지 않으면 정서적인 면으로 공격하고 정서적으로 접근했다면 논리적으로 접근하라. 갖다 쓸 고사성어, 속담은 언제나 널려 있다. **4.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내라.** 내가 화났다고 말해라. 나중에 화가 식으면 쑥쓰럽겠지만 어쨌든 내 감정에 충실하게 '그냥 네가 싫은데, 굳이 말하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자. **5. 뭐든 갖다 붙여라.** 나이나 출신성분 등을 끌어들여도 좋다. 아니면 속설이나 주워들은 이야기를 동원해도 좋다. 그냥 개인적인 경험을 적당히 포장해도 좋다. 상대방을 움찔하게 만들 것을 모두 모아라. **6. 상대의 인격을 의심하라.** 상대는 인격적으로 결함을 갖고 있을 것으로 상정하고 비판하라. 상대방의 모든 논리가 맞더라도 그냥 말하는 투나 말하고자 하는 논리와 그가 사용하는 어휘는 그의 인격적인 평가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는 너는?'이라고 말하라. **7. 내게 우군이 많음을 각인시켜라.**국민이나 서민 같은 일반 용어를 동원해도 좋고 지식인들이나 식자들을 동원해도 좋다. 또는 사회적인 약자 편을 들어도 좋고 블로거나 네티즌 등 내가 아닌 다른 집단의 의견이라고 들이 밀어라. **8. 상대방이 보든 말든 딴 데다 불만을 토로하라.**상대방이 내 글을 보든 말든 신경쓰지 마라. 그냥 남들에게 내 이야기를 털어놓았다고 말해라. 혹여라도 상대방이 봤을 것으로 추측되어 문제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면 까짓 거 지워버리면 된다. **9. 공격적으로 방어하라.**상대가 발끈하고 덤비면 같이 발끈하고 덤벼라. 끈질기게 덤비는데 이길 장사 없다. 화끈하게 막 덤벼라. 무조건 내가 옳다고 말해라. 적당히 상대방을 깎아내리고 비아냥 거리면 금상첨화다. **10. 틀렸다고 느껴도 끝까지 사과하지 마라.**혹여라도 내가 잘못 알고 있거나 내가 들어보지 못한 사실이나 근거를 들이대면 모르는 척 해라. 내 글에 오류가 느껴지더라도 사과하지 마라. 그냥 '오독하지 말라, 내 말뜻이나 이해하라'고 꾸짖으면 된다. 어때요? 쉽죠? ^^ 아마 누군가를 비판하고 싶을 때 이런 스킬은 자연스럽게 우러나올 겁니다. 누군가에게는 비판이 비난으로, 또는 비아냥으로, 또는 조소로 느껴질 겁니다. 단, 내게 똑같은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겠죠. 사실은 이 글을 쓰려던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 엄청많이 퍼날라져 있는 **[**슬기롭게 비판하는 10계명**](http://kr.search.yahoo.com/search/comm?p=%EC%8A%AC%EA%B8%B0%EB%A1%AD%EA%B2%8C+%EB%B9%84%ED%8C%90%ED%95%98%EB%8A%94+10%EA%B3%84%EB%AA%85&ret=1&fr=kr-search_top&x=61&y=13)**이란 글을 우연찮게 보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서였답니다. ^^; 어쩌면 제가 말한 것들을 반대로만 하면 슬기로운 비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네.. 알고 있으나 쉽지 않죠. 그러나 마구잡이 비판은 그 구체적인 방법은 몰라도 행하기 쉬운 상황이라는 점도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입니다. 역시! 생뚱맞은 그만.. ㅋㅋ 관련된 글 2007/09/18 [그만의 블로깅 비법 10[2]](http://www.ringblog.net/1071) 2007/08/27 [초보 블로거를 위한 통계 자료로 글 만들기](http://www.ringblog.net/1041) 2007/06/29 [초보 블로거를 위한 블로그 글쓰기 방법](http://www.ringblog.net/980) 2006/09/19 [블로그, 그리고 운전](http://www.ringblog.net/548) --- ## 통찰과 직관의 시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70 - 날짜: 2008.10.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현대 사회'라고 흔히 말하는 현재는 '산업 사회'가 전세계의 스탠더드 시스템으로 동작하고 있다. 산업사회의 촉매는 단연 '증기기관'이었다. 이후 '전기'와 '전신'과 함께 교통수단의 발달은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시켰으며 생활 반경을 넓혔다. 산업사회의 특징은 '대량생산 체제'의 확립이었다. 많은 것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소비시키는 방식이었다. 이는 '표준화'와 함께 '금융'의 발전이 전제되어야 했다. 많은 국가는 이를 시행했고 이런 산업자본과 금융은 생산을 자극시켜 생산 과잉 상황을 불러일으켰다. 표준화는 극단적인 획일화와 함께 효율화라는 명분으로 사람들의 노동력을 컨베이어 벨트 위에 만들어두었고 모든 사람들은 아침 9시에 출근해 중간에 12시에 점심을 먹고 6시에 퇴근하는 표준 근로시간을 만들었다. 근로시간이 획일화되면서 사람들의 소비 패턴은 다시 표준에 가까운 정규분포에 가까와지고 이는 다시 산업 사회의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의 근거가 되었다.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는 흥미롭게도 거대한 바위를 바퀴로 사용하는 전동차 같은 것이었다.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했으며 대량 소비를 미덕으로 삼았다. 부가가치는 이러한 재화의 생산과 유통, 소비에 이르는 각 단계에 은밀하게 숨어 들었다. 물자의 가격은 끊이 없이 올라야 했으며 소비자들은 노동자로서 다시 생산의 원가인 인건비를 급속도로 올려야만 새로운 소비를 할 수 있었다. 노동자들은 시간을 적절하게 배분할 수 없었기 때문에 생활의 대부분의 물자를 생산자들로부터 구해야 했으며 다시 화폐가 필요했다. 자본주의는 이렇게 거품을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체계다. 다른 말로는 엔트로피를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구조적 한계를 갖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산업사회의 발달에는 미디어가 일조를 하게 됐다. 매스미디어는 메시지의 집중적인 생산과 대량 소비구조를 갖추고 있었으며 초기에 가장 효율적인 메시지 전달 구조였다. 잡지와 신문은 사적 생산 체계였기 때문에 이를 제재할 마땅한 수단이 없었다. 하지만 공익성을 무기로 국가는 매스미디어의 전달체계인 전파를 독점할 수 있었다. 공공재인 전파의 독점은 더욱 강력한 산업사회의 도구가 되었으며 자본주의와 산업사회의 환상을 직접적이면서도 광범위하게 확산시키는 명백한 수단이 되었다. 농경시대의 노동력에 대한 가치와 봉건시대의 권위와 종교에 대한 가치는 인간들의 심리 속에 잔존해 있지만 산업사회의 표준화된 가치에 반하는 '무작위성'에 근거하며 예측 불가능한 '심리적 혼돈'에 불과했다. 학자들은 예측할 수 있는 행동을 연구했으며 마치 거대한 사회를 거대한 기계나 시스템처럼 보기도 했다. 선형적인 세계관이 지배한 산업사회는 일차원적이며 직선적인 인과관계 분석만이 허용됐으며 이러한 사회적 분석마저도 '전문가'라는 허울좋은 '뻥쟁이'들의 전유물이 되었다. 산업 사회에서는 자격시험이 성행했으며 평균 이상의 만들어진 정답을 제출하면 더 많은 혜택을 주도록 국가 시스템은 장려해왔다. 신흥 자본가들을 권력자로 올려놓기 위한 교묘한 시스템 조작이라고 볼 수도 있다. 산업 사회의 연장선에 지식 사회라는 환상계가 등장했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세상을 원하기보다 기존 사회 체계에 좀더 활력을 불어 넣는 또 다른 '도구'를 원했을 뿐이었다. 세상은 하나의 통신체계로 묶이게 됐으며 세상 각지의 소식은 누군가에 의해 빠르게 전달되고 빠르게 '만들어지게' 됐다. 미국 정부가 찍어내는 화폐는 각 나라마다 교환가치를 달리해 놓았으며 각 나라의 주식 시장은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투자자들에 의해 좌우되었다.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되었고 더 많은 정보가 생산되면서 믿을만한 정보를 선택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했다. 누구의 해석도 믿지 못하게 되었으며 과다한 교육을 받은 멍청이들이 자본 시장을 좌지우지했다. "왜 금융 위기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럴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필연성이 존재했기 때문이며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모든 사람들의 잘못 때문"이라는 해괴망칙한 대답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 산업사회의 구조적 취약성은 자본과 생산기반, 심지어 지식과 정보 네트워크까지 얽혀있으면서 '나비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공진효과'를 낳게 만들었다. 공진효과는 다분히 심리적이며 이는 분석적이고 해석적이며 인과관계에 대한 합리적 해설을 원하는 모든 경제 참여자들에게 복잡성을 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나비효과'와 '공진효과'를 무시하는 개인들이 있는데, 우리 하나하나의 경제 참여자들의 움직임이 전세계 경제의 향방을 정할 수 있다는 심각한 논의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나라 현재 경제 상황이 안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입에서 '우리가 어쩔 수 없는 해외발 악재' 등의 얼토당토 않은 해석을 내놓고 면피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일화는 곱씹어 볼만한다. 이른 바 2005년 있었던 'BOK 쇼크'가 그것이다.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2005년 2월 국회에서 “투자대상 통화를 다변화하겠다”고 말한다. 이 발언은 전세계 금융가에게 충격파를 던져줬으며 전세계 4위의 외한 보유고를 확보하고 있는 한국이 달러를 내다 팔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환율이 급락하는 사태를 맞게 되면서 엔화와 유로화까지 덩달아 춤을 추는 사태를 맞이했다. 이어 2005년 5월 박 전 총재는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한국의 외환 보유액은 더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역시 전세계 외환 시장을 패닉상태로 만들었다. 한국이란 작은 나라가 이 세계에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너무 미미해보인다고 말하는 자괴감 넘치는 국민이 더 많고 '대국 의존'에 목숨거는 빈약한 철학과 곤궁한 통찰력을 가진 멍청한 지식인들이 넘치는 시대다. 하지만 한국이 대증요법으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일수록 외환시장과 세계 금융가는 누구를 주목해야 할지 난감해 하고 있다. 이토록 긴 이야기를 한 것은 지나온 것에 대한 분석과 해석에 목매다는 창의력 없는 금융 자본가들이 지금의 사태를 만들었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도덕성과 통찰력을 갖지 않은 권력가들이 시장의 심리를 더욱 흩어놓았고 원칙과 일관성을 상실한 허울좋은 실용이라는 허무맹랑한 철학이 지금의 위기를 낳게 했다고 말한다면 너무 억지일까? 앞으로는 원칙과 일관성을 갖춘 통찰력과 직관의 시대가 되리라 본다. 지나온 세월에 대한 분석은 '타산지석'을 위함이지 전망을 위한 억지 분석에 놀아날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해서 안전한 분석이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쯤은 이제 모두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 --- ## 빈곤 탈출법 두 가지, 교육과 취업[Blog Action Day]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69 - 날짜: 2008.10.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http://blogactionday.s3.amazonaws.com/banners/Badge_250x160.jpg)](http://blogactionday.org/) 이틀 전에 [블로그 액션데이](http://www.ringblog.net/1412)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더불어 태터앤미디어가 진행하고 있는 [[1004 DAY, 블로그 나눔을 통한 학교 지어주기](http://blog.tattermedia.com/81)]에 대해 이야기했었는데요. 오늘 빈곤과 가난에 대한 주제로 [블로그](#) 액션(글쓰기)을 취하는 날인만큼 관련해서 이야기할까 합니다. 전 가난의 대물림을 막을 수 있는 길은 두 가지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바로 교육과 취업이죠. 한 사람의 성장을 극대화시킬 수 있고 자신의 의지와 더불어 사회적인 성취를 이루기 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요소들이죠. 그런데 좀 걱정입니다. 대체로 가난을 탈출하기 위한 방법이 가난 때문에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으니 말이죠. 가난한 이들은 대학 등록금을 걱정해야 하고 유학은 꿈도 꾸지 못하죠. 악조건이 다시 가난 탈출의 기회를 박탈하고 더불어 배경만을 따지는 우리 사회에서 취업은 교육 기회 박탈과 세트로 찾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IMF 때 충격을 먹은 정부와 사회, 그리고 민간 기업들은 개인의 경쟁력에 심취했었더랬죠. 누구나 '생존'과 '경쟁'을 이야기했고 누구 하나 나를 돌봐줄 곳이 없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잔인한 환경 속에서 자포자기식 대화를 가로막고 희망을 이야기해주어야 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정부죠.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취약점을 드러내놓고 토론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갖춰놓아야 하며 직접세 비중을 높여 부의 재분배를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권력입니다. 하지만 정부 권력자들까지 '경쟁'과 '생존'을 이야기하더군요. 안타깝게도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일은 쥐꼬리만한 예산도 책정하지 않으면서 자신들의 부 축적과 권력 집중화, 정부 흔들기가 만연했던 지난 10년이었습니다. 이런 정부 내 경쟁파들은 '가난한 자들은 게으르다'는 인식을 팽배하게 만듭니다. 왜냐 하면 자신들이 갖고 있는 부에 대한 정당성을 다른 곳에서 찾는 것이죠. 전모 의원의 얼토당토 않은 해괴한 논리 중 하나겠죠. 자연스레 '부자는 부지런하다'라는 대구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하지만 이 두 가지 인과관계는 민간에서 거꾸로 작용합니다. '부지런해봤자 가난할 수밖에 없고', '게으르고 아버지 잘 만나면 부자로 사는' 사람들의 세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죠. 가난의 탈출 도구인 교육과 취업은 가난한 자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악순환 고리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간미를 상실한 사람들은 주변 누구도 믿지 못하고 자신의 경쟁력 높이기에만 열을 올리는 각박한 세상으로 돌변합니다. 부자가 배움의 기회를 더 얻을 수 있고 배움의 기회는 곧 취업으로 가는 직선 도로를 만들어주고 이 두 기회는 부의 축적을 가속화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정부가 걱정해야 하는 것은 도시의 '슬럼화'입니다. 또한 '시위'가 아닌 생존권을 위한 '투쟁'과 '폭동'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난은 사람들의 희망을 앗아가며 삶에 대한 희망이 없어진 사회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범죄와 사회 혼란 밖에 없습니다. 판을 갈아야 기회가 다시 찾아올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겠죠. 이들과 소통하고 대화하고 어루만져주면서 부의 재분배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는 이런 불행한 미래를 막기 위한 작은 작업에 불과합니다. 현재 이명박 정부가 하고 있는 모든 일은 '경쟁력 강화'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사회를 병들고 썩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들은 확신범이기에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이 자랑스럽고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더 심각합니다. 교육정책은 철저하게 가난한 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쪽으로 움직여야 하며 부의 재분배 역시 직접세 비중을 높여 사회가 전반적인 활력을 되 찾게 해주어야 합니다. 기업과 자본가들에게 이런 역할을 맡기는 것은 생선을 고양이에게 맡기는 격입니다. 수많은 대기업들은 법적으로 규정돼 있는 장애인 고용까지 거부하면서 과태료 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들이고 더 나은 경쟁력을 위해 사람들을 학벌, 인맥, 배경으로 서열화시키는 이들입니다. 과연 이들에게 '가난'이 얼마나 절망스럽고 사람을 파괴하는 단어인지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누구나 사회 속에 포함돼 살아가면서 유무형의 혜택을 당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그 가운데 기회를 잡는 사람들은 특별해서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사회가 그를 특별하게 만든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가장 부자라는 의미는 다른 사회 구성원들의 직간접적인 도움으로 쌓은 성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받은만큼 돌려줘야 하는 맘이 필요합니다. 가난에서 탈출하는 방법인 교육과 취업에 있어서만큼은 절대 독점되거나 차별받아서는 안 됩니다. 800만원이 넘는 등록금을 낼 수 있는 사람들이 적어지고 있습니다. 취업에 골인하기 위한 조건이 까다로와지고 있습니다. 가난의 악순환이 가져올 것은 결국 범죄와 자살과 혼란과 폭동 뿐입니다. 가난한 자들을 비난하기 전에 사회 안전망을 갖춰 의지있는 자들을 건져 올리는 작업을 광범위하게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이런 조건은 비단 우리 사회 안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일입니다. 가난한 나라의 유학생들을 더 많이 받아주고 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알려주고 가르쳐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해야 할 당연한 일들입니다. --- ## 사무실에서 포스트잇으로 노는 방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68 - 날짜: 2008.10.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먼저 영상부터 보고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 오! 재미있죠? 그렇다면 슬슬 어떻게 한 것인지 궁금하시죠? 여기 하우투도 공개돼 있습니다. 총 3편이니 보시고 따라해보세요. ^^ 물론 팀장님(사장님) 허락 맡고 해보세요. 유사 동영상 기대해보죠. 재미있죠? 네, 즐기셨으면 이제 다른 곳으로 가셔도 됩니다. ㅋㅋ 여기까지만 나와 있으면 링블로그가 아니죠. 링블로그 그만이 주목하는 것은 이 동영상의 출처입니다. 네. 영상에서도 보셨듯이 [EepyBird.com](http://www.eepybird.com/) 입니다. 근데 어디서 봤던 분들 아닌가요? 아항, 멘토스와 코카콜라로 실험한 그 괴짜들이군요. 실상 이 두 분의 조합 자체가 법률가와 저글러(저글링하는 사람?)라는 점에서 이색적이구요. Stephen Voltz(키 큰 사람), Fritz Grobe(키 작은 사람)이 만들어 전세계적인 따라하기 열풍까지 불고, 심지어 공연도 다니게 되죠. 이들은 이미 [멘토스가 다이어트 콜라로부터 이산화탄소가 급격히 증가하며 표면 장력을 줄인다는 점을 알고 있었군요](http://blog.naver.com/tryukjin?Redirect=Log&logNo=130034131225). 이를 직접 물어보지 않고 실험으로 증명한 분도 계시네요. [[사이언스 in 뉴스] 콜라와 멘토스가 만나면 폭발하는 원인 밝혀](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6/16/2008061601435.html)[조선일보] 이 분들이 만든 재미있는 영상의 퍼가기 소스는 다음의 링크를 활용하면 됩니다. 이후에 이 동영상에 대한 반응은 둘로 나뉩니다. '위험해 보인다'와 '재미있다'. 그런데 코카콜라 측에서는 이 동영상을 은근히 부담스러워 합니다. 왜냐구요? 다이어트 콜라인데 부풀어 오르잖아요. 그리고 분수 처럼 솟구쳐 올라가는 모습이 위험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멘토스 측에서는 이 영상을 접하고 꽤나 재미있어 합니다. 그리고 은근히 이들에게 접근해 후원 의사를 전달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2006년 이후 2007년 이들은 전세계적인 '따라하기'에 따라 기록 경신을 해가며 여기저기 공연하러 다닙니다. 2007년이 지나고 2008년이 되면서 이 새롭고 흥미로운 과학 실험에 코카콜라는 반감이 호감으로 바뀝니다. 결국 후원을 결정하게 되죠. 근데 이 분들의 홈페이지에 달려 있는 큼지막한 코카콜라와 오피스맥스 스폰서 마크 역시 뭔가 '후원을 받고 있구나'하는 인상을 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3a58fc48f44c4b000018a3.png) 더구나 영상 속의 ABC Family 라는 타이틀이 매우 인상적이군요. [ABC 패밀리](http://abcfamily.go.com/)는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로 각종 드라마가 온라인상에서 보여주는 사이트입니다. 이른바 우리나라 방송사닷컴 사이트랑 비슷한데요. 테마가 아무래도 SNS 서비스를 염두에 둔 서비스인 듯 싶구요. 영상과 블로그, 게임 등 방송물과 연관된 다양한 서비스가 붙어 있습니다. 꽤 많은 동영상이 전편 공개돼 있는 점이 이색적입니다. \*\* 추.. 이 내용에 대한 보충글이 댓글로 올라왔습니다. 본문으로 끌어 올립니다. > ABC family는 단순한 동영상사이트가 아니고, ABC 계열의 케이블 채널중에 하나입니다. 채널 이름 그대로 가족들이 > 부담없이 볼수 있는 수준의 컨텐트만 주로 방영하다 보니 다른 ABC 프로들을 재방송도 많이 해줍니다. 화면의 ABC > Family라는 watermark는 그 채널에 방송 될때 나온것이지 그것만 가지고 스폰서를 받았다고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 제가 ABC Family 채널과 사이트와의 관계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서 좀 애매했는데요. 일단 이 영상은 ABC Family에서 방영된 것이고 이를 인터넷으로 올렸다고 봐야 맞겠네요. --; 블로그에는 ABC Family와 관련된 것은 이런 내용만 있습니다. > The release of the Sticky Note > Experiments finally has happened! The EepyLabs doesn't have cable, so > on September 5th the whole EepyBird gang went to the Oddfellow Theater > to watch ABC Family on the big screen. We had great food, great friends > and a lot of Samurai swords, ninja stars, and headbands. 그리고 화면에 이런 장면도 있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e064ec48f834d200005c7a.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ba146848f8356600005c01.bmp) 그래도 ABC Family 스폰 건은 좀 억측이라고 봐야겠네요. ^^ 단, 코카콜라와 오피스맥스에 대해서는 충분히 스폰서에 감사를 표하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는 스폰서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는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럽군요. 그쵸? 우리나라에서는 정서상 '후원 받았다' 또는 '지원 받았다', 심지어 '돈 받았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공격받는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과는 좀 다른 느낌입니다. 매판자본주의에 대한 거부감, 또는 자본가나 기업가들의 부도덕성에 대한 질타가 연이어 매체로까지 전이 되면서 마케팅은 음지로 들어가서 '어떻게 하면 은밀하게 속일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죠. 그리고 이들 괴짜 홈페이지에 붙어 있는 후원 기업 로고를 보면서 이런 생각도 드네요. 기업은 콘텐츠를 만드는 이들에게 직접 후원하고 있군요. 동영상 사이트에 광고하는 것이 아니고 말이죠. 우리나라는 동영상 유통망에 직접 (편리하게) 쏟아붓는데 말이죠. 마케팅을 음지에서 꺼내는 것은 매체와 콘텐츠가 아니라 정작 소비자들입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솔직한 것에 호응합니다. 의도되고 조작된 것보다는 직설적인 마케팅이 오히려 소비자들의 접근을 강화시켜 줍니다. 이런 소비자들에게 '속임수'와 '꼼수'를 쓰지는 맙시다. 제가 그랬잖아요? 마이크로미디어 시대, 좀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이죠. --- ## 블로그 액션데이 2008 참여, [빈곤]과 [기부]를 생각하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67 - 날짜: 2008.10.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블로그](#) 액션데이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간단히 소개하면요. [![](http://ringblog.net/attach/1/1g0102179f8848f3231800007cd2.png)](http://ringblog.net/attach/1/1g01007b0b3848f3231800007cb2.png) 날짜나 기간을 정해서 전세계 블로거들이 하나의 주제로 글을 포스팅하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블로거들의 행동 방식이 아무리 공유와 참여, 개방의 정신으로 똘똘 뭉쳐있다고 해도 독자적인 영역인 점을 감안했을 때 이런 '일률적인 행사'에 굳이 참여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참여'가 흠이 되어서도, '참여 유도'가 욕을 먹을 필요도 없겠죠. 자세한 내용은 [Blog Action Day 2008 행사 페이지[번역본]](http://translate.google.com/translate?client=tmpg&hl=ko&u=http%3A%2F%2Fsite.blogactionday.org%2Finvolved%2Fdonate-your-days-earnings%2F&langpair=en%7Cko)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참여하는 방식은 3가지, 빈곤과 관련된 내용의 글을 쓰거나, 당일(10월 15일) 수입을 기부하거나, 배너, 동영상, 또는 게시물을 통해 홍보해주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블로그를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들이 이 행사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Blog Action Day 2008 Poverty](http://vimeo.com/1529825?pg=embed&sec=1529825) from [Blog Action Day](http://vimeo.com/blogactionday?pg=embed&sec=1529825) on [Vimeo](http://vimeo.com?pg=embed&sec=1529825). 당연히 저는 15일 이 행사에 [빈곤] 또는 [가난]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해서 참여할 겁니다. 지난 번에 [블로그로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일](http://www.ringblog.net/1407)이 얼마나 많은지 직접 경험을 통해 알려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액션데이 외에도 이미 그만은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가 버는 (부업?)수입과는 별도로 블로그를 통해 얻게 되는 가치를 사회에 다시 환원하기 위한 작업들입니다.(물론 전액 기부는 못하고 있습니다. ^^) [![](http://ringblog.net/attach/1/1g0105ead79c48f3231800007cc3.jpg)](http://ringblog.net/attach/1/1g0103e4367848f3231800007c93.jpg) 이쁜 이 레고블록은 지난 토요일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간담회에서 받아온 것입니다. 아름다운재단과 태터앤미디어는 최근 협약을 맺고 블로거들과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한 기획에 들어갔답니다. ^^ 참고 : [아름다운재단 무지개 상자 캠페인](https://www.beautifulfund.org/foundation/files/08_event/rainbowbox/1P.html) 태터앤미디어 파트너들은 이미 자신들의 광고 수익의 일정 부분을 수시로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80여 명의 파트너들이 모인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블로거들이 단 열흘만에 100만원이 넘는 돈을 기부한 것을 보면 단지 블로그를 한다는 것이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는 것쯤은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슴이 따뜻해지고 왠지 동료 블로거로서 뿌듯하더라구요. 이 블록의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이 블록이 저금통이자 모금함이거든요. 꽤 크긴 하지만 퇴근 후 우루루 쏟아 넣고 제대로 활용도 못하는 동전을 이 저금통에 넣고 기부할 생각입니다. 물론 이 안에 들어갈 돈은 제게도 의미있는 돈이 되어야 겠죠. 예를 들어 살빼기에 돌입한 그만이 남긴 밥 숟가락 양만큼의 돈을 넣는다거나 만보기에 나오는 금액을 넣거나 등의 혼자 실행하고 이루고 싶은 일을 기획하는 것이죠. (아직 무엇을 할지 못 정했습니다.) 소액 기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서 더욱 뜻 깊습니다. 아름다운 재단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기부자들이 기부를 하면서도 "금액이 너무 적어서 미안하다"며 무안해 하더라는 것이죠. 생활 속 기부, 소액 기부의 생활화를 위한 기획으로 괜찮을 거 같습니다. ^^ [![](http://ringblog.net/attach/1/1g0103d67fec48f3231900007c9e.jpg)](http://ringblog.net/attach/1/1g0101e1d8bc48f3231900007cb8.jpg) 지난 10월 4일(일명 천사데이)에 발표된 [아름다운가게](http://www.beautifulstore.org/)와 [태터앤미디어](http://www.tattermedia.com)가 공동 기획한 [[‘1004 DAY’, 블로그 나눔을 통한 학교 지어주기](http://blog.tattermedia.com/81)] 역시 참여합니다. 세상은 혼자 살 수도, 혼자 살아서도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동안 나 자신만을 위해 살아왔고 남 돕는 것을 마치 '큰 일' 처럼 느끼고 살아왔지만 블로그를 하면서 더 많이 도움을 받고 더 많이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참여해주세요.~! --- ## 방송광고 독점제도, 없애도 놔둬도 문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66 - 날짜: 2008.10.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먼저 이 글과 엮인 글을 먼저 소개합니다. 2008/01/19 [미디어 패러독스, 미디어 딜레마](http://www.ringblog.net/1193) 이 글에서 그만은 미디어 산업의 고유한 딜레마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최근 민영 미디어렙 문제가 불거져 나오고 있는데 이게 정권의 방송 장악 음모와는 별개로 방송가에서는 지난 십 수년 동안 뜨거운 감자로 이어져 내려왔던 이슈였습니다. 이 민영 미디어렙 문제가 미디어 딜레마의 또 다른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죠. 일단 미디어 '랩'이 아니라 '렙'입니다. 이 용어는 좀 전문적이 용어로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이 용어 자체는 Media Representative라는 용어의 축약으로 광고를 대행해주는 기업을 말합니다. 지금 공중파 방송은 아시다시피 전파의 희소성 때문에 전파를 독점하고 있는 곳이 바로 국가이며 국가는 자격 요건을 갖춘 곳에 이 전파를 나눠줍니다. 최근 미국에서 구글이 이 전파 가운데 특정 영역을 '입찰'해 사용권을 따내는 것도 거의 모든 국가에서 전파를 국가가 독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공중파는 라디오와 텔레비전이 점유하는 전파들이 대부분이었고 일부 전파는 통신용으로 전용되어 사용되어가면서 PCS와 같은 사업이 등장할 수 있었죠. 이 가운데 라디오와 텔레비전은 공공의 자산인 전파를 이용해 방송을 할 수 있는 대신 무료로 전송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으며 이는 방송의 공공성을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방송을 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데 이 재원이 바로 광고였죠. 이 공중파 방송 광고를 그동안 [코바코(한국방송광고공사)](http://www.kobaco.co.kr)에서 독점해왔던 것입니다. **방송광고 독점의 순기능.** 그동안 코바코가 방송광고를 독점하면서 광고주와 방송사는 중간에 방송광고를 대행하는 코바코를 중간에 두고 방송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되면서 방송의 공공성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즉, 방송이 광고주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이었던 것이죠. 또한 같은 방송이더라도 청취자나 시청자들이 적은 비인기 방송 프로그램이나 방송사에게도 적정하게 광고를 배분해 주는 광고 배정(미디어 믹스라고 흔히 말합니다) 제도를 통해 공익적 방송이나 시사, 다큐 프로그램들이 광고유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CBS와 같은 종교방송 등은 광고주 유치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지방 민영방송 역시 상대적으로 방송 지역 범위가 적고 시청자와 청취자 수가 적지만 일정 부분 균형 있는 방송 광고를 배정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방송광고 독점의 역기능.** 여기까지는 긍정적이었는데요. 고이면 썩는다고 할까요? 최근들어 광고비 책정과 광고 배정에 대한 불만이 광고주로부터 많아지고 있습니다. 즉 돈을 내고 광고를 하는데 다매체 시대에 도달률도 떨어지고 시청률도 떨어지는 곳에 광고를 억지로 끼워넣는 한국방송광고공사의 태도에 광고주가 그동안 참고 있다가 이를 시정해줄 것을 요구해왔었던 것이죠. 역으로 MBC와 같은 회사는 지난 10여 년 동안 숙원이던 중간광고(즉 60분짜리 프로그램 중간에 25분이나 30분 사이에 넣는 광고)를 시행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을 해달라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습니다. 더구나 직접 광고를 유치하면 좀더 효율적이고 저비용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데 과도한 대행비를 떼어 가는 한국방송광고공사의 광고 독점이 내심 못마땅했던 것이죠. 더구나 한국방송광고공사가 거대해지고 방송광고 시장이 거대해지면서 광고대행사(보통 제일기획, 오리콤과 같은 광고 기획제작 대행사)들에게는 '슈퍼갑'으로 기능했던 것입니다. 마치 지금 인터넷의 네이버보다 더 강력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으니 안팎으로 잡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상상해보세요. 슈퍼갑의 위용을. ^^ **없애도 문제고 있어도 문제인 방송광고 독점제도** 이와 같은 이유들로 해서 흔히 이 문제를 진보와 보수, 또는 권력과 시장의 관계로만 해석하기에는 꽤 많은 요인들이 얽혀 있다는 것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도상 보완을 해야 한다는 측에서도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방송광고공사를 놔두고 방송사들이 직접 영업을 하거나 민영 방송광고 대행업자(즉 민영 미디어렙사)가 등장하게 되면 과열 경쟁이 벌어질 것이 눈에 보입니다. 또한 그동안 비인기 영역이지만 꼭 필요한 시사, 종교, 공공, 다큐 등의 공익성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큰 폭의 구조조정을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반면 기업들로서는 한국방송광고공사만을 바라보기보다 좀더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비용효율성이 높은 광고 효과를 찾아 비용을 집행할 수 있을테니 당연히 광고비를 절감할 수 있겠죠. 또한 광고 제작 대행사 역시 불합리한 구조로 진행되던 입장에서 최소한 동등한 입장에서 돈을 내는 곳이 '갑'이 될 수 있어 지위 역전 현상을 반기게 될 것입니다. 방송사 입장에서도 대행수수료 인하나 경쟁 구도 속의 다양한 광고를 유치하고 이를 수익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좀더 발굴하면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민영 미디어렙에 대한 신문과 방송의 태도들입니다. 어찌 보면 민영 미디어렙은 신문 진영으로서는 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방송광고로 광고주들의 관심이 집중되면 상대적으로 영업 환경이 열악해질 것이고 그렇다고 그대로 지금 제도를 고수하고 놔두자니 민영 미디어렙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측의 입장과 반대되는 입장이 되어 혼란스러운 것이죠. 또한 방송 역시 민영 미디어렙을 당장 반기기도 어려운 것이 종교방송과 공익방송, 지역 민방들 처럼 '동료'들이 희생되면서까지 중앙의 방송들이 수익을 독점해야 할 급박한 상황도 아닌데다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가 시청률과 광고 비용효율성 등으로 매겨지면 결국 상업화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게 될 것입니다. 수익성은 올라갈 수 있지만 광고주의 입김은 더욱 세질 것이니 이거야 말로 '영혼을 팔 것이냐 말 것이냐'의 갈등이 생길 수밖에요. 개인적으로 민영 미디어렙의 도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위에서 말한 여러 부정적 요소들을 얼마나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논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최근 들어 일상 미디어로 편입되고 있는 각종 뉴미디어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 없이 급작스럽게 진행된다면 방송 역시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가 확대될 것 같네요. 이 글은 요즘 나오는 민영 미디어렙이란 말이 그다지 익숙한 말이 아니어서 일반인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고 싶었습니다.^^ --- ## 복잡계 이론 曰, 주어진 대로 살지 마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65 - 날짜: 2008.10.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포스트가 좀 뜸해졌죠? ^^; 죄송합니다. 이래저래 바쁜 것도 있지만 요즘 재미있게 빠져드는 공부가 있어서요. 바로 **[복잡계 이론]**입니다. 이와 관련된 가장 친절한 자료가 모여 있는 곳은 '**복잡계 네트워크**([http://www.complexity.or.kr](http://www.complexity.or.kr/)) 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한 번 찾아보시구요. 이미 다양한 책이 나와 있지만 이상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한 번 바람이 불었다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네요. 어쨌든 왜 이 복잡계 이론에 빠져 있느냐 하면, 요즘 말이 많은 연예인 자살, '악플'과 관련된 여러 의견 충돌, 베르테르 효과, 법 체계 논란의 확산 과정, 미국발 금융위기 등에 대한 이해를 위해 준용할만한 것을 찾다가 복잡계 이론 말고는 설명할만한 것이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기존의 선형적인 체계로는 도대체 설명도 되지도 않고 그동안 '예측 가능한'이란 어울 좋은 '뻥 시스템'이었던 경제 시스템에 대한 이해에도 이 복잡계 이론은 도움이 됐습니다. 복잡계 이론의 주요한 개념 가운데 제 마음을 확 끌어당기는 용어가 '혼돈의 가장자리'와 '창발', 그리고 '적극적 되먹임', '자기 조직화'란 말들입니다. **'혼돈의 가장자리'란,**극단적인 무작위성의 상태는 혼돈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죠. 예를 들면 규제받지 않는 상태로 놓인 게시판을 상상하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혼돈으로 가기 직전에 폭발적인 에너지로 엄청난 영향력이 발현되는 현상이 발현됩니다. 이 혼돈의 가장자리 상황을 쉽게 이해하려면 '월드컵 길거리 응원' 물결을 상상하면 될 것 같군요. 완전한 혼돈과 일탈이 아닌 자발적인 규제와 통제가 발현되는 아슬아슬한 순간이면서 엄청난 에너지가 분출되는 과정이죠. 어쩌면 포털의 댓글 시스템이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구요. 또는 디씨인사이드의 아슬아슬한 비난과 비아냥, 비판과 조롱의 앙상블이 또한 혼돈의 가장자리로 설명할 수 있겠군요. **'창발'이란,** 의도하지 않은 미시적인 행위나 현상이 모여 거시적인 현상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나비효과와 비슷한 말이기도 하지요. 예를 들어 지난 2005년 박승 한국은행 총재의 달러 일변도의 외환보유 정책의 변화를 시사하는 발언 한 마디가 전세계적인 외환 금융 혼란을 야기한 이야기가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최근 모기지론 부실 이전에 몰아닥친 미국의 부동산 갑부들의 투자 행태가 현재 전세계적인 금융 위기로 진화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데에도 이 '창발'은 도움이 되는 개념이죠. 긍정적인 것으로는, 사내의 작은 아이디어 회의가 IT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새로운 물결을 만들고 세계 경제 사회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냈던 웹2.0에 대한 다양한 논의 과정 역시 '창발'로 설명됩니다. **'적극적 되먹임'이란,** 가장 제게 필요했던 개념입니다. 왜 사람들은 혼란 속에서도 어느 순간 일치된 행동을 하는가. 그 '공진'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작게는 사람들이 한참 동안 걷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많은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가 규칙적으로 들리는 경우라거나 함께 기숙하는 여학생들의 생리주기가 비슷해진다거나 하는 현상 역시 이 개념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좀더 근사하게 말한다면 마치 작은 자극 하나가 기존의 운동과 마주치면서 거대한 에너지를 발산하게 되는 에너지가 체감되지 않고 체증되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개념이라고 보입니다. 사회적으로는 예전에 언급했던 '[침묵의 나선효과](http://www.ringblog.net/614)'는 소극적으로 발전하면 욕구 분출을 막는 사회적 통제를 위한 분위기(악플러들을 시범케이스로 몇 명 집어 넣는다거나 강하게 비난한다거나 하는 등)로 이용될 수 있고 조직이나 국가의 분위기 상승을 이끌어내는 적극적인 의견 개진(애를 낳으면 애국자라는 등) 등에도 이용될 수 있을 겁니다. 이를 요즘 말로 대입할 수 있는 용어로 '집단지성'을 이야기할 수 있겠군요. **'자기 조직화'란,** 앞에서 말한 되먹임(feedback)이 작동되는 과정에서 혼돈 속에 질서가 생겨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혼돈의 가장자리에서 혼돈을 극복하는 방어기재로 자기 조직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은 촛불집회 과정에서 보았습니다. 하지만 촛불집회나 월드컵 응원 모두 자기 조직화를 이뤄가고 있었고 특정한 질서를 만들어가면서 자기 조직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만 하나는 권력에 의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고, 다른 하나는 권력에 의해 부정적으로 평가되어 자기 조직화 전에 에너지가 소멸되어 버렸죠.(물론 다른 형태의 에너지로 재규합될 가능성도 높을 거 같습니다. 이미 전 사회가 혼돈의 가장자리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 복잡하죠? 이들 용어를 동원해 좀 쉽게 풀이하면, 이렇습니다. > 인터넷이란 인프라는 새로운 세상으로 탄생되었고 비구조적이고 비통제적인 모델인 바람에 혼돈의 세기를 맞이하는 것 처럼 보였지만 혼돈 가장자리에 머물면서 사람들은 자기 조직화를 통해 어떤 정보가 어떻게 유통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논의가 일어나고 다시 이런 노력들이 '창발'로 구체화되면서 전체 인터넷이 풍부한 되먹임 현상을 보여주게 되었다. 오히려 PC통신이 몰락하고 인터넷이 네트워크의 대표로 올라선 것, 사이버 백과사전으로 위키백과의 성장 성과 역시 예로 들 수 있겠군요. 선형적이고 수직적이며 전문적인 통제보다는 적당한 '혼란'을 부축이거나 방치하는 것이 오히려 긍정적인 자기 되먹임 효과와 사회 전반적인 에너지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믿음도 이 복잡계 이론은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뉴스와 블로그의 관계도 딱 그렇습니다. 블로그야 말로 불규칙적이며 비선형적이죠. 혼돈의 가장자리에서 누가 정의해주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좀더 자기조직화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블로그의 폭발적 성장세는 '열린 계'라서 가능했던 것이죠. 하지만 피드백의 순환이 통제되어 있으며 규칙적이고 단편적이며 수직적이고 선형적인 구조에 갇혀 있는 언론사들은 '닫힌 계'라고 봅니다. 그래서 성장성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사람 사는 세상에 과연 '변하지 않는 것'이 있었단 말이냐** 원칙과 원리, 논리적 사고 방식, 직선적인 인과관계는 모두 우리가 산업사회를 맞이하면서 '합리성'을 주장하고 과학적인 사고 방식을 강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였습니다. 하지만 지식사회에서 기존의 패러다임은 전면 폐기되거나 전면 부정되어야 할 상황에 다다른 것입니다. 어차피 사람과 사회는 '예측 불가능'임을 인정하고 시작하자는 것이죠. 이런 복잡계 이론을 이해하다 보면 보수니 진보니 하는 어설픈 편 나누기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비용이 왜 '당연한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혼돈의 가장자리에서는 창발과 자기 조직화를 통한 적극적 되먹임이 순환하면서 에너지를 발휘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에너지 발산이 맘에 안 드는 곳이 있죠. 기존의 '질서를 찾아야 한다'는 권력자들입니다. 세상과 인간은 어차피 복잡하고 정해진 길만 가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권력자들은 자신들이 이끄는 방향으로만 사람들과 사회를 떠밀고 있는 것이죠. 이것이 권력자들과 시민과의 새로운 긴장관계를 만들어내는 원인인 것입니다. 전통적인 경제학 이론인 수요와 공급 곡선이 '명품이 팔리는 원인'을 설명하지 못했고 산업사회의 '효율성'과 '경쟁'이 기업의 공익사업의 확대를 제대로 설명해내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인간'의 '정서'와 '사고'가 '열린 계'에서 꿈틀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미국발 금융위기를 보면서 전문가들의 지난 몇달간의 멍청한 해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면서 분석적이고 싶어하는 인간들이 얼마나 어리석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깨닫게 됐습니다. 결국 미래는 '통찰력'의 시대라는 것입니다. '근거 내놔라' '숫자 내놔라' '성과를 보여라'는 식의 요구가 허망해질 것입니다. 밤이 늦어서 글이 좀 산으로 가는 느낌이 있는데요. 앞으로 좀더 공부해서 현실에 대한 설명 이론으로 이 복잡계 이론을 적용시켜 보겠습니다. --- ##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장소, 쁘띠 프랑스 가보셨나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64 - 날짜: 2008.10.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방문객이 폭주해서 어제부터 접속이 원할치 않았습니다. 사과드립니다**. (아, 그리고 댓글에 쁘띠 프랑스냐, 쁘띠 프랭스냐... 하시면서 논란이 좀 있는데요. ^^ 이 테마팬션은 '[쁘띠 프랑스](http://kr.gugi.yahoo.com/detail/detailInfo/DetailInfoAction.php?tcode=CPN03&cpncode=CPN03742153)' () 맞구요. 어린왕자(쁘띠 프랭스?)를 테마로 만들어졌습니다. 링크를 확인해보세요. 한글로 표현해 놓은 명칭은 틀린 발음이라도 고유명사로 그대로 써주어야 합니다.) 좀 지났지만 지난 9월 20일 1박 2일로 가평에 있는 이쁜 집에 다녀왔답니다. ^^ 오늘은 주말 맞이 여행지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다음에 더 기회가 있다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서울에서 가기에 시간도 걸리고 다시 되돌아올 때도 꽤 오랜 시간 동안 차 안에서 고생 좀 해야 합니다. ^^(뭐 어딘 안 그러겠습니까?ㅋㅋ) [▶쁘띠프랑스 정보 보기](http://kr.gugi.yahoo.com/detail/detailInfo/DetailInfoAction.php?tcode=CPN03&cpncode=CPN03742153) [▶야후 큰지도로 보기](http://kr.gugi.yahoo.com/ymap/map.php?pos=610872.5%7C1176197.5&pr_text=%BB%DA%B6%EC%C7%C1%B6%FB%BD%BA)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img.blog.yahoo.co.kr/ybi/1/21/78/mse0130/folder/209/img_209_1571_17?1223197259.jpg)](http://img.blog.yahoo.co.kr/ybi/1/21/78/mse0130/folder/209/img_209_1571_17?1223197259.jpg) 주저리 주저리 설명하는 것보다 사진을 죽~ 보여드리겠습니다. 좀 지루하더라도 봐주세요. ㅋㅋ 450D로 찍은 사진이고 크기만 줄인 사진입니다. 초보작이니 참고해주세요!(악플은 반사~!) 참고로 첫날 갈 때는 비가 좀 내렸는데 다음 날, 날이 개니 쁘띠 프랑스 분위가가 더 이쁘더군요. 숙 박도 가능하고 단체로 숙박하는 곳에는 복층도 있어서 나중에 여성분이 많이 포함된 워크숍을 갈 때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솜씨가 좀 없지만 사진 찍을 곳도 많아서 출사하기도 괜찮습니다. 식당은 서비스를 좀 개선을 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생 땍쥐베리의 어린왕자가 전체 테마라서 그런지 오래 전 읽었던 어린왕자 동상을 볼 때마다 어린왕자의 주옥같은 문구들이 떠오르는 이색적인 곳입니다. 아, 그리고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장소가 바로 이곳이라고 하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img.blog.yahoo.co.kr/ybi/1/21/78/mse0130/folder/209/img_209_1571_20?1223197259.jpg)](http://img.blog.yahoo.co.kr/ybi/1/21/78/mse0130/folder/209/img_209_1571_20?1223197259.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img.blog.yahoo.co.kr/ybi/1/21/78/mse0130/folder/209/img_209_1571_18?1223197259.jpg)](http://img.blog.yahoo.co.kr/ybi/1/21/78/mse0130/folder/209/img_209_1571_18?122319725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img.blog.yahoo.co.kr/ybi/1/21/78/mse0130/folder/209/img_209_1571_16?1223197259.jpg)](http://img.blog.yahoo.co.kr/ybi/1/21/78/mse0130/folder/209/img_209_1571_16?122319725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img.blog.yahoo.co.kr/ybi/1/21/78/mse0130/folder/209/img_209_1571_21?1223197259.jpg)](http://img.blog.yahoo.co.kr/ybi/1/21/78/mse0130/folder/209/img_209_1571_21?122319725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img.blog.yahoo.co.kr/ybi/1/21/78/mse0130/folder/209/img_209_1571_5?1223197259.jpg)](http://img.blog.yahoo.co.kr/ybi/1/21/78/mse0130/folder/209/img_209_1571_5?122319725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img.blog.yahoo.co.kr/ybi/1/21/78/mse0130/folder/209/img_209_1571_3?1223197259.jpg)](http://img.blog.yahoo.co.kr/ybi/1/21/78/mse0130/folder/209/img_209_1571_3?122319725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img.blog.yahoo.co.kr/ybi/1/21/78/mse0130/folder/209/img_209_1571_23?1223197259.jpg)](http://img.blog.yahoo.co.kr/ybi/1/21/78/mse0130/folder/209/img_209_1571_23?122319725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img.blog.yahoo.co.kr/ybi/1/21/78/mse0130/folder/209/img_209_1571_25?1223197259.jpg)](http://img.blog.yahoo.co.kr/ybi/1/21/78/mse0130/folder/209/img_209_1571_25?1223197259.jpg)[![사용자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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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차례에 걸쳐 쓴 적이 있다. 물론 KTF의 체험기 형식의 글을 써달라는 요청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현재 웹 시장의 위젯 트렌드까지 살펴보면서 독립형 작은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가능성이 충분한지 궁금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SKT의 아이토핑이라는 서비스나 LGT의 오늘은2, 오즈위젯과 같은 서비스까지 나오면서 이 시장이 꽤나 흥미롭게 돌아가는 것도 위젯 시장에 대한 그만의 관심도를 높여주기도 했다. 현재 KTF에서만 200만 명 이상이 쇼위젯(구 멀티팝업 포함)을 다운로드해서 사용중이다. SKT와 LGT의 경우 지원 기종이 18종 정도여서 KTF의 118종이 넘는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해 아직 사용율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최근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사용자수를 늘려가고 있는중이다. 일전에 '아이리버'와 '아이팟'의 차이는 무엇일까를 곰곰히 생각하다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프러덕트(제품)'와 '플랫폼(서비스)'의 차이다. 아이리버는 제품 경쟁력은 뛰어나지만 서비스와 엮어내지 못했다. 아이팟은 제품 자체도 견고했지만 플랫폼을 열어놓고 MP3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 두 회사는 아예 바닥이 달랐던 것이다. 현재 위젯 시장도 마찬가지다. SKT나 KTF나, 또는 LGT 모두 '모바일 위젯'이라는 단순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지만 이 분야 역시 플랫폼이 닫혀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경쟁력이란 것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결국은 동일한, 최소한 공통 표준 플랫폼을 갖고 있다면 3사의 위젯 시장은 교차점을 만나 거대해질 수 있다고 본다. 위젯 제조사 역시 3사 모두에 납품하며 상호 선물을 주고 받고, 웹과 교차 서비스할 수 있는 '위젯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설 수 있다. 열린 플랫폼은 '시장'을 만들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망 개방과 위피 포기의 시점이 다가오면서 각사 역시 이런 생각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으로 본다. 어차피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는 모두 데이터여서 호환 플랫폼이 존재하는 곳이라면 어디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는 통신망회사들이 오히려 사용자에게 부과되던 사용료를 광고 기업이나 시장 진입을 원하는 (미디어)콘텐츠 기업들의 시장 진입 경쟁을 촉발시킬 수 있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요원한 이야기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미 해외 기업들은 이런 시장을 바라보며 모바일 위젯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야후 고,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아이폰, 마이크로소프트 주모비, 노키아 모시 등 다양한 플랫폼들이 열린 시장을 지향하며 표준화되고 호환 가능하며 협력 기술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유도하고 있다. 단순히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서 '모바일 위젯'은 모바일 서비스와 웹 서비스의 혁신적인 결합도 가능하리라 본다. --- ## 블로거로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62 - 날짜: 2008.10.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블로거로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글 써주고 돈 받기,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해서 잠깐 앉아서 들어주기, 광고 싣기, 위정자 혼내기, 블로거끼리 싸우기, 자기 물품 팔기, 기자들과 뒤섞여서 인터뷰하기, 토론하기, 동영상 찍기... 정말 많은 일들이 스쳐지나갑니다. 솔직히 그만은 블로거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보자는 심정으로 앞에 나열된 많은 일을 해보았습니다. 이벤트에 응모해서 노트북도 받았다 바로 잃어버리기도 하구요. 노트북도 팔아보구요. 100만 단위 히트수에 맞춰 블로거 독자 이벤트도 해보구요. 서평도 써보구요. 언론사에 기고도 해보구요. 인터뷰도 당해보구요. 강연도 다녀보구요. 책도 내구요. 근데도 아직도 부족한가 봅니다. 새로운 사건이 있으면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TNM(태터앤미디어)에 가입해서 활동도 하구요, 파트너 온라인 직선제 투표(?)로 파트너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되기도 했습니다. [블로그](#)산업협회를 만드는데 도움을 드리기도 하구요. 제가 혼자 할 수 없는 일은 남들 옆구리라도 쿡쿡 찔러서라도 일단 시작해봤습니다. 솔직히 단 한 건도 블로거로 시작해서 실패했던 것은 거의 없습니다. ㅋㅋ.. 당연하죠. 잃을 것이 없으니까요. 아, 맞다. 네, 도메인 무상 증여하려다 실패했죠? teamblog.co.kr 이 도메인 현재 사용종료되었으며 조만간 낙장 도메인 됩니다. 알아서 잡아가세요. ^^ 이런저런 많은 일을 해왔음에도 뭔가 더 재미있는 일은 없을까 둘러봅니다. 오늘 마침 블로그산업협회에서 블로거를 위한 행사를 하나 하는군요. 내용은 복사해옵니다. [**"블로거, 네 꿈을 펼쳐라"에 신청하세요.**](http://blog.tattermedia.com/80)![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bbakorea.org/attach/1/1257750311.gif) 대한민국 트래블로거에 이은 블로그 지원사업 제2탄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이번 지원사업은 "블로거, 네 꿈을 펼쳐라" 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취재하고 싶거나 모임, 공연을 준비하고자 하는 블로거가 있으시다면 지금 바로 한국블로그산업협회 공식블로그()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행사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접수기간 : 2008. 10. 01. (수) ~ 10. 19. (일) * 신청대상 : 6개월 이상 블로그 운영자 * 신청자격 : 비영리 목적 블로그 운영자 / 복수 신청 가능 * 지원비용 : 블로그 당 50만원 ~ 200만원 (기획안에 따라 지원금 지급) * 지원인원 : 총 12팀 * 접수방법 : 행사 홈페이지(http://bbakorea.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적성 후 이메일([이메일 삭제]) 접수 * 접수문의 : 한국블로그산업협회 (전화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주 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37-9 에이스투빌딩 4층 홈페이지 : http://bbakorea.org/ 이 메 일 : [이메일 삭제] * 기획서 제출 제출분량 : 제한 없음 제출서류 : 신청서 1부, 기획서 1부 * 주최 : 한국블로그산업협회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제가 직접 참여하지는 않겠지만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정말 블로거로 할 수 있는 많은 일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또 다른 색다른 소식이 있었죠? TNM 파트너 블로그이자 연예 영화 블로그계에 알아주는 파워 팀블로그인 3M흥업에서 다음과 같은 일을 한다고 공지했습니다.(역시 복사해옵니다.^^) **[**<2008 도전! 200만원으로 영화찍기 공모 요강>**](http://mmnm.tistory.com/539)**\* 개요 : 저희 3M흥업은 시민들 모두가 영화를 찍고, 음악을 만들어 자유롭게 소통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답답한 세상, 꿈 꿀 자유나마 있어야 살맛이 나겠지요. 대가를 꿈꾸는 누군가, 세상을 향해 목놓아 외치고 싶은 누군가, 그저 추억이나마 만들고 싶은 누군가를 위해, '멍석'을 갈았습니다. 부디, 많이들 오셔서 놀아 주시길... 1. 지원대상 : **영화를 찍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 2. 시나리오 공모 1) 접수대상 : **자유형식의 단편영화 시나리오** 2) 접수기간 : 10월 20일(월) ~ 29일(수) 3) 접수처 : e-mail [이메일 삭제] 로 접수합니다. 4) 1차 시나리오 심사 : 10월 30일(목) 5) 2차 면접 심사 : 11월 1일(토) 6) 결과발표 : 11월 3일(월) 7) 시상내역      - **당선작 3편** / 편당 **영화제작비 200만원 지급**      - 단, 제작기한내 영화제작을 완료하는 조건임. 3. 영화제작 1) 제작기한 : 11월 3일(월) ~ 12월 6일(토)      - 영화제작중 메이킹 촬영은 필수사항임,      - 제작기한 초과시 불이익을 부과함. 2) 완성작 시사회 및 심사 : 12월 20일(토) 3) 시상내역 : **대상 1편, 상금 200만원 지급** 4. 심사위원 1) **영화감독 이무영** :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소년, 천국에 가다' 등 각본                                      '아버지와 마리와 나', '휴머니스트'  등 감독 2) **작가 이기원** : 드라마 '하얀거탑', '스포트라이트' 등 집필 3) **영화 저널리스트 최광희** : 전 필름2.0 편집장, 현 필름2.0 편집위원 5. 저작권   - 3M흥업은 제작비만 지원할 뿐, 저작물에 대해, **일체의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 단, 크레딧에 '팀블로그 3M흥업([http://mmnm.tistory.com)'](http://mmnm.tistory.com)'/) 지원작임을 명기해야 합니다. **\* 추후, 진행사항은 '팀블로그 3M흥업(**[**http://mmnm.tistory.com)'**](http://mmnm.tistory.com)'/)**을 통해서 공지합니다.** 이 행사에 링블로그가 100만원 현금을 후원합니다. 블로그가 만든 행사에 같은 블로거로서 끌려서 이전에 약속했듯이 개인적으로 거액이지만 그 이상 블로거로 받은 것이 더 많다는 생각에 이 금액을 쾌척하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있었던 DemoDay 후기들 많이 보셨나요? 잠깐 '블로그 펀드' 이야기를 했는데요. 엔서즈를 위한 블로그 펀드를 구성할 생각입니다. 대단한 돈이 모일 것 같지 않지만 스마트플레이스나 태터앤미디어에서 적극 홍보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엔서즈에도 이 건에 대해 의견을 물어보았고 긍정적으로 답변을 주었습니다. 이 건은 따로 포스트를 작성하겠지만 한국의 벤처를 살리는 일이라면 한국의 인터넷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은 블로거로 뭔가 더 나은 쪽으로 진행되는 일에 참여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9월 30일부터 태터앤미디어 안에서 작은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른 바 '행복나눔 프로젝트'라는 것입니다. 제가 제안했습니다만, 태터앤미디어 파트너들이 받고 있는 유형무형의 혜택을 다시사회 복지재단 등에 기부하여 사회적인 참여자로서 역할하기 위한 일입니다. 하루에 기명, 무기명으로 모은 돈이 65만원입니다. 아주 작고 미미하지만 시작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3개월 정도 더 돈을 적립해 각 복지재단에 기부하고 해당 복지재단은 태터앤미디어 파트너들에게 저렴한 가격(또는 무료)으로 각종 광고를 시행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나 태터앤미디어는 앞으로 회사 자산(지분)을 파트너들에게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향후 얻게될 가치를 함께 나눠가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른 바 '오픈 소스' 이후 우리에게 더 큰 의미를 가져다줄 '오픈 컴퍼니'로 만드려는 것입니다. 블로거로 할 수 있는 일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일이 있을 것이고 더 파워 있는 위치로 올라서는 블로거들이 더 많아질 겁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우리에게 관심 가져주는 독자들과, 유무료로 블로그라는 툴을 사용해 내가 가진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한민국 인터넷과 대한민국 사회의 혜택 때문입니다. 일정 부분 다시 되돌려 주어야 하고 이는 다시 우리를 더욱 자긍심 높은 블로거로 글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미디어 2.0의 시대 그만은 대한민국 블로거로 할 일이 참 많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해주세요~ ^^ --- ## 우리나라 10~30대 99% 인터넷 이용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61 - 날짜: 2008.10.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2008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http://www.kcc.go.kr/user.tdf?a=user.board.BoardApp&c=2002&board_id=KCC_02_02&seq=200&ctx=&bad=&isSearch=&searchVal=&basic=&npp=10&cp=1&pg=1&mc=P_02_02)가 어제 나왔죠. 바로 이전 포스트인 [2008 언론수용자 의식 조사 다시 보기[네이버가 왕?]](http://www.ringblog.net/1405) 글과 교차 비교하면서 읽으시면 더 재미 있을 것입니다. 평균적인 보도 기사는 전체 모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이 자료를 놓고 기사로 나온 대부분의 제목이 이를 증명합니다. 전국민 4분의 3이 인터넷 이용한다 국민 77% 인터넷 쓴다 "한국인 72% 온-오프라인서 신문 읽어" 국민 10명중 8명 인터넷 이용 인터넷 이용자 3563만명...63.4% 신문, 영화 등 미디어 이용 등등.. ^^ 일단 통계가 공개되는 상황이고 원 조사에 대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경우라면 좀 다른 해석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자료는 여기[**[**요약보고서**](http://www.kcc.go.kr/secureDN.tdf?seq=200&idx=1&board_id=KCC_02_02)|[보도자료](http://www.kcc.go.kr/secureDN.tdf?seq=200&idx=2&board_id=KCC_02_02)**]서 확인하시구요. 일단 주목할 부분은 이미 올드미디어에 의존적이던 40대~60세 이상의 인터넷 이용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도 재미 있지만 10대~30대의 인터넷 이용율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수치가 나옵니다.(요약 자료 6p) **10대는 2007년(99.8%), 2008(99.9%) 20대는 2007년(99.3%), 2008(99.7%) 30대는 2007년(96.5%), 2008(98.6%)** 특히나 학생 계층에서 인터넷을 안 하는 사용자는 0.1%에 불과하고 전문/관리직, 사무직에서 인터넷 이용 비율이 99%에 달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기 힘든 계층으로 분류할 수 있는 서비스/판매직도 73.0에서 75.6%로 늘었고 생산관련직 역시 50.7%에서 52.3%로 꾸준하게 늘고 있다는 점은 이제 인터넷은 '보편타당한 매체'가 되어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보겠습니다. 또 학력을 놓고 이야기 하면 좀 그렇겠지만 고학력자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학력 격차에 따른 정보차별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도 눈에 띕니다. 일반인 조사에서 초졸 이하(28.4%), 중졸(34.0%)의 경우 인터넷 이용 비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지만 고졸(78.2%), 대졸 이상(97.1%)로 '애들이 가볍게 장난하는 공간'이라는 이미지는 이미 사라져야 할 스테레오 타입이라고 봐야겠죠. 통계에서 100%는 참 나오기 힘든 수치인데요. 올해 조사에서 **대학생 100%가 인터넷 사용자**라고 하는군요. 이미 초중고대학생 모두 99.9% 이상이 나왔습니다. 향후 학력 차이 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이용계층이 더 폭넓게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블로그(이 조사에는 광의의 범주로 미니홈피도 블로그로 편입시켰습니다.) 조사에서 보면, 일단 타인 블로그 이용자 58.1%인데 최근 1주일 이내 이용율만 집중해서 보면 29.8% 정도가 나옵니다. 30% 가량은 매우 빈번하게 타인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것으로 볼 수 있구요. 43.1%의 사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미니홈피)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역시 최근 1주일 이내 이용하는 비율이 24.4%로 매우 적극적인 운영자가 1/4 정도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블로그 사용자의 경우 본인의 블로그 업데이트 빈도를 보면 하루에 1회 이상(37.4%), 1주일에 1회 이상(30.1%) 업데이트를 하고 있어 최소한 1주일에 1번 이상의 업데이트 하는 블로그 운영자 비율이 67.5%나 됩니다.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용자도 하루에 1회 이상 방문하는 40.6%와 1주일에 1회 이상 이용하는 빈도를 합치면 75.2%로 나타나 블로그 독자(또는 이용자)들 역시 빈번하게 이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용 목적을 살펴보면, 블로그 운영자의 운영 이유중 가장 큰 비중은 '친교-교제를 위해서', '일상생활에 대한 기록을 위해서', '취미-여가활동 또는 개인적 관심사 공유를 위해서' 등 개인적인 목적이 압도적으로 많고 '업무, 학업 등에 필요한 정보 공유를 위해서'(25.2%), 일상생활정보 공유를 위해서(18.2%), 자기 표현 및 홍보(PR)를 위해서(10.0%), 시사, 현안 문제 등에 대한 의견 표현 및 공유를 위해서(2.9%)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매체 미니홈피가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공적 영역으로 활용하는 비율이 그다지 낮다고 할 수 없겠습니다.** 특히 20대의 블로그 이용률 및 운영률이 여성(82.0%), 남성(74.4%)로 나타났는데요. 이 비율은 아무래도 미니홈피가 뒤섞여 있어서 좀더 정밀하게 구분해서 조사했으면 좋겠네요. 이번 조사에서 재미있는 부록이 포함돼 있는데요.(요약자료 28p) 온-오프라인 통한 미디어 이용에서 오프라인만 이용하는 비율이 36.5%인데 반해서 온라인만 이용한다는 비율은 0.1%로 나타났습니다. 근데 이걸 연령대로 보니 20대에서 온-오프라인 미디어 모두 이용하는 비율이 96.7%로 나타났고 60대에서는 오프라인 미디어만 이용하는 비율이 88.6%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온-오프라인 미디어를 다각도로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들과 오프라인 미디어만 이용하고 있는 고 연령층과의 인식 차이가 앞으로도 심해질 것이란 전망을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6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 인터넷 미디어 이용 비율이 11.3%로 지극히 낮지만 인터넷을 사용하는 분들은 인터넷 미디어를 절반 이상이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니어 계층에게 좀더 인터넷 접근을 확대시키면 연령별 정보격차와 세대별 인식차이를 좁힐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부록에는 놀라운 조사도 있는데요. 20대 인터넷 사용자들은 온-오프라인 TV를 함께 시청한다는 비율이 59.9%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향후 IPTV의 진로에 있어서도 매우 의미심장한 결과라고 봅니다. TV 시청은 비교적 수동적 이용 행태를 기반으로 약간의 적극성을 가미한 IPTV보다는 아예 적극적인 이용 행태를 예상한 인터넷 디지털TV가 향후 시장에 더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강연할 때마다 사양매체였던 **라디오의 변화를 주목하라**고 가끔 말해왔는데요. 이번 조사에서도 20대와 30대의 라디오 이용행태를 보면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될 겁니다. 20대의 20.5%가 온라인 라디오만을 청취한다고 합니다. 오프라인 라디오만을 이용하는 비율이 20.4%인데 이보다 높은 것이죠. 충분히 **오프라인 미디어가 온-온오프 믹스 미디어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죠. 참고로 이 조사의 요약 보고서만으로도 다양한 정보조합이 가능하며 현재의 상황에 대한 해석 역시 다면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시도해보심이 어떠실지요? ^^ --- ## 2008 언론수용자 의식 조사 다시 보기[네이버가 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60 - 날짜: 2008.10.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9월 초 한국언론재단이 격년마다 발간하는 ['2008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의 요약본](http://www.kpf.or.kr/journal/biz_result_view.jsp?bd_seq=4909&pg=1)을 보면서 재미있는 몇 가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발견했다기보다 통계를 들여다보면서 통계 수치에 대한 의미 부여를 다른 시각으로 하다보면 종종 색다른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2008 언론수용자 조사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은 요약 결론에서도 나왔듯이, > 이번 수용자 의식조사 결과의 특징은 신문의 구독률 및 평가 하락, 인터넷의 신뢰도, 만족도, 영향력 상승, 그리고 신문, 방송, 라디오 등 전통 매체 이용 감소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또한 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매체 이용행태와 평가의 차별성도 분명히 드러났다 중요한 것은 조사 결과 언론에 대한 인식과 수용자 태도가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구분해서 보면 차이가 뚜렷이 드러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를 일반적으로 보도하다보면 단순히 순위 매기기 식이 되는데요. 일반적인 보도 기사의 경우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나오죠. > 언론수용자들이 꼽은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는 KBS(31.6%), MBC(21.8%), 네이버(17.3%), 다음(4.1%), 조선일보(4.0%) 등이었음. 신뢰하는 매체 역시 KBS(30.1%)가 1순위였고, MBC(21.3%), 네이버(13.7%), 조선일보(5.2%), 다음(3.3%) 등으로 나타남 순서대로 보면, KBS-MBC-네이버-다음-조선일보 순으로 영향력 매체를 나열할 수 있고, 신뢰 매체로는 KBS-MBC-네이버-조선일보-다음 순으로 나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조사 데이터가 일단 공개된 이상 이 데이터의 세밀한 부분을 좀더 자신의 기준으로 나눠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옵니다. 우선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매체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조사 결과 표를 보면 [요약본](http://www.kpf.or.kr/journal/biz_result_view.jsp?bd_seq=4909&pg=1)에서 보시구요. 29세 이하 연령대, 즉 향후 미디어 주요 소비자로 성장하면서 시대를 이끌어나갈 젊은 계층이 생각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는, 네이버(34.5%)-KBS(20.3%)-MBC(19.6%)-다음(5.7%)-기타(5.1%)-SBS(3.9%)-조선일보(2.7%) 순으로 나옵니다. 충격적이지 않습니까? 29세 이하 젊은 계층에서는 조선일보보다 네이버가 10배 이상 영향력이 높은 매체로 인식되고 있는 것입니다. 자, 그럼 신문들이 최소한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엘리트, 사회지도 계층, 또는 고학력 화이트칼라들에 대한 조사를 좀 요리해볼까요? 아쉽게도 이런 인구통계학적인 구분은 현재 자료에 없으니 일단 학력으로만 보죠. 대학재학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들의 영향력 인식만을 살펴보면, 네이버(25.2%)-KBS(24.2%)-MBC(19.5%)-다음(5.9%)-기타(4.8%)-조선일보(5.1%)-SBS(3.3%) 순입니다. 그렇다면, 신뢰성은 어떨까요? 흔히 인터넷은 신뢰도에서 늘 '괴담이나 떠돌고 악플이 넘쳐나는 공간'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데 신뢰도 차이는 있을까요? 역시 29세 이하의 젊은 계층들이 생각하는 신뢰하는 매체는, 네이버(27.5%)-MBC(20.3%)-KBS(19.8%)-기타(6.2%)-다음(5.2%)-조선일보(2.9%)-SBS(3.0%) 순입니다. 대재 이상의 학력자들의 신뢰하는 매체 순위는, KBS(23.1%)-네이버(19.4%)-MBC(18.4%)-기타(6.6%)-조선일보(6.4%)-다음(4.8%)-중앙일보(3.1%) 순입니다. 자, 여기까지만 봐도 네이버의 엄청난 영향력과 향후 벌어지게 될 미디어 빅뱅에서 네이버가 얼마나 유리한 고지에 있는지 알 것 같습니다. 포털이 신문과 경쟁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미 방송과 경쟁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향후 어쩌면 방송보다 포털을 더 신뢰하고 더 영향을 많이 받는 매체가 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지 않습니까? 또 하나, 그렇다면 이렇게 그냥 줄을 세워서 보면 좀 어색하니까, 같은 사안을 동시에 각 매체들이 보도할 경우를 상정한 '동시보도시 가장 신뢰하는 매체' 항목을 볼까요? 이것은 그림을 그려보도록 하죠. 제가 강연 나갈 때 종종 인용하는 슬라이드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d2e8b848e245270000029e.png) 방송은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매우 크죠, 신문의 신뢰도가 급전직하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적인 것이니까, 일단 촛불집회가 있었던 2008년도 조사에서 인터넷이 신뢰도면에서 오히려 신문을 앞서는 역전 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도표에서는 10% 미만인 라디오와 잡지는 뺐습니다. 매체별 신뢰도와 만족도만을 놓고 봐도 지상파TV가 5점 척도를 기준으로 만족도는 3.38, 신뢰도는 3.39인데 반해 인터넷은 만족도 3.46, 신뢰도는 이보다 좀 낮은 3.35를 기록합니다. 전국종합신문은 만족도 3.05, 신뢰도 3.11인 것을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도 인터넷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체의 성격이나 이용 이유를 보면 또 재미 있는 결과를 뽑아 낼 수 있습니다. 매체 이용자의 매체 이용 이유를 %로 나눠보면, 전국종합신문은 새로운 정보나 지식을 얻기 위해(38.7%)이며 습관적으로(26.2%), 뉴스를 보거나 듣기 위해(23.9%)가 주요한 이용 사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은 새로운 정보나 지식을 얻기 위해 이용하는 비율이 신문보다 약간 높은 42.1% 정도였지만 업무(공부) 생활에 필요한 전문적 정보를 얻기 위해 이용한다는 비율이 21.6%로 압도적으로 실용적인 이유가 높게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습관적으로(9.3%)나 시간을 보내기 위해(3.8%) 사용하는 비율은 낮게 조사됐습니다. 결론적으로 인터넷은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매체이며, 사용자들이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매체를 이용하려 할 때는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걸 두고 게임 오버라고 하죠. ^^ --- ## [엔서즈] 동영상 검색, 이쯤은 돼야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59 - 날짜: 2008.09.30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정말 오랜만에 '물건' 하나 발견한 느낌입니다. 요즘 포스팅을 쉬고 다른 일에 몰두해 있을 때쯤 제 [7회 데모데이(Demo Day)](http://www.onoffmix.com/e/smartplace/312) 에 어렵사리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전전긍긍하다가 다행스럽게도 가족들의 배려로 데모데이에 참가했죠.(스마트플레이스 멤버이긴 하지만 활동이 너무나 없는 '죽은' 멤버인지라 제대로 돕지도 못했네요. ^^) 데모데이에서 두 곳의 데모가 있었죠. 뒤늦게 후기 겸 날림 포스팅합니다. ▶ 3D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누리엔'**() ▶ 동영상 검색 서비스인 **'엔서즈'**()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b7003048e16d9800006dc6.w470-h342.jpg) 오늘은 먼저 '활용 가능성'이 높은 엔서즈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죠. 엔서즈는 모 벤처투자회사(요청에 의해 썼다 지웠습니다.^^)와 장병규 대표(예전 첫눈 대표였죠)가 투자자로 있는 회사입니다. 엔서즈의 브랜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엔서즈미, 엔서미, 엔써(?), 엔서닷넷 등 다양하게 불릴 수 있어서 처음에는 좀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해외 서비스 가운데 지식인류의 서비스들이 엔서라는 이름을 많이 차용하고 있어서 글로벌로 진입하는데 브랜딩을 좀더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 현재는 베타테스트 중인 이 사이트는 동영상 전문 검색입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 심지어 해외 검색 사이트마저 제대로 해내지 못한 동영상 검색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눈에 확 띄었죠. 주저리주저리 설명 이전에 비교 그림 한 번 보고 이야기해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2f2e2048e16d9a00006de6.w470-h284.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2e7e9c48e16d9b00006e14.w470-h288.jpg) '프리즌브레이크'라는 동일한 키워드로 검색했습니다. 일단 시즌4가 올라와 있지 않아 좀 아쉬운데요. ^^ 무엇보다 눈여겨둘 특징은 같은 내용을 담은 동영상이라면 그 길이가 어떻든 간에 가장 길고 정확한 동영상을 먼저 제시하고 관련 동영상을 묶어 보여준다는 점이라고 하겠습니다. 더구나 이렇게 관련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과연 원본으로 유추되는 동영상 가운데 어느 부분인지를 보여주고 있어서 장면 분석을 하고 있다는 점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엔서즈의 설명에 따르면 하루 100만 건의 DB가 수집되고(현재는 50만건.. 향후 100만건 수집 예정) 현재 3500만 건의 DB를 확보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100만 건의 DB를 다운로드 받아서 이를 다시 상호 교차 분석한 뒤에 같은 동영상을 묶고 이들 동영상이 서로 어느 장면 위치에서 일치하는지를 찾는다고 하는군요. 엄청찬 작업량입니다. 이런 작업량을 견뎌내기 위한 기술이 이 회사의 핵심이라고 하네요. 일단 같은 동영상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단순히 동영상 제목이나 댓글, 콘텍스트 주변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 자체를 검색한다는 점이 특이할만한 점인데요. 동영상의 음성 등을 서로 비교하려다 뮤직비디오나 배경음악, 편집된 동영상 등 때문에 아예 장면 검색으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장면만으로 일치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죠. 시연 때 보니 캠버전이나 원본 버전으로 화질 차이가 뚜렷한 동영상 역시 같은 동영상으로 판별해내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좀 놀랍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0ee1d848e16d9c00006db7.w470-h309.jpg)네이버에서 검색한 화면입니다. 따로 말할 내용이 별로 없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08dbe848e16d9e00006d94.w470-h281.jpg)다음에서 검색한 화면입니다. 그나마 장면을 제시해주어 변별력을 높여주긴 했지만 여전히 사용자가 진정으로 이런 짧은 동영상을 찾고 있는지는 의문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15add048e16d9f00006deb.w470-h291.jpg) 네이트나 싸이월드나 모두 엠파스 검색을 사용하고 있어서 요즘 밀고 있으신 싸이월드를 대표로 검색했습니다. 화끈한 이기주의적인 DB 검색을 보여주는군요. 싸이월드 안의 동영상이 주로 나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58751048e16da000006dbc.w470-h287.jpg)그나마 제일 괜찮다는 구글 동영상 검색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충분한 데이터 분석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 좀 아쉽긴 합니다. 게다가 옛날 것을 먼저 보여주고 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93044448e16da200006dd8.w470-h251.jpg) 야후 검색입니다. 네이버랑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고 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69096448e16da300006dc4.w470-h283.jpg)파란입니다. 다른 동영상 검색과 비교해보면 엔서즈의 결과에는 한눈에 봐도 어떤 아이디어가 들어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조만간 웹하드 동영상까지 크롤링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하니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서 고민해봐야 할 점이 생기겠죠? 바로 저작권자와의 대타협입니다. 엔서즈의 고민은 원본으로 유추되는 동영상을 찾아주고 좀더 길고 완벽한 동영상을 찾아준다는 점 때문에 저작권자들에게는 '악마'와 같은 솔루션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완벽한 모니터링 솔루션이 될 수도 있겠네요. 엔서즈의 이준표 이사도 말했듯이 이 부분은 정말 사회적인 대타협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죠. 그러나 저작권자와 동영상 매체들의 대타협 가운데에는 기존 올드미디어 매체의 전송권이 함께 엮여 있죠. 이 때문에 저작권자(제작자)-방송사-동영상 사이트-웹하드 사이트-검색 사이트-광고주 등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한 웹 동영상 시장은 아직도 시원스럽게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죠. 일단 구글이나 엔서즈 입장에서는 아마도 '방송사는 좀 빠져주시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왜냐하면 그냥 원본을 갖고 있는 제작사 동영상 사이트로 직접 안내하고 이에 대한 일정부분의 수수료를 받으면 되는 간단한 구조에 복잡하게 끼여든 곳이 '방송사'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방송사 나름대로 방송을 하고 프로모션하면서 다져놓은 인지도와 광고주 기반을 양쪽에 모두 빼앗기고 나면 존재 이유가 없어지게 되니 큰 저항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 고민은 아무래도 '음란물'이지 않을까 싶네요.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상상을 초월하는 변태성향의 키워드들이 유입되고 있다고 하니.. 오히려 성인 버전을 따로 만드시는 것은 어떨지 장난 스럽게 제안까지 했답니다. 어찌됐든 포털에서 소홀하게 생각했던 기술적인 검색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엔서즈의 모습은 상당히 든든해 보입니다. 일단 제가 좀 마음에 듭니다. ^^ 그래서 조만간 블로그 펀드를 조직해서 소액이지만 투자를 해볼 생각입니다. 분명 이 회사 팔리든, 스스로 성공하든.. 될 거 같은데 말이죠. --- ## 리얼하지 않은 방송, 그리고 누리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58 - 날짜: 2008.09.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방송은 매체 특성상 감성적이고 직설적이다. 영상이 줄 수 있는 최대한의 가치는 '있는 그대로'이며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음'이다. 그래서 영상 매체는 현재를 담는 그릇이다. 물론 쇼오락 프로그램은 물론 드라마 등 허구를 담아내는 내용도 많지만 이는 '알려진 속임수'라는 점에서 면책되며 오히려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측면이 있다. 방송에서 가장 매력있는 장르는 다큐멘터리다. 영상으로 스토리를 만들어간다. 이 다큐멘터리는 '리얼 스토리'라는 점에서 허구와 뚜렷이 구분된다. 물론 이 '리얼'은 각본이 없을 뿐 스토리 흐름은 정해져 있다. 이렇게 파생된 '리얼' 프로그램은 '1박 2일', '무한도전', '패밀리가 떴다' 등의 쇼,오락 프로그램의 가벼운 장르에서부터 'PD수첩', '특파원보고', '시사매거진2580',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의 시사 보도 처럼 무거운 장르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존의 다큐멘터리가 역사와 특정 아이템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줬다면 최근의 '리얼' 프로그램은 가볍고 짧고 얕지만 눈물과 웃음 등 감성을 극단적으로 자극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인간극장' 같은 장르가 대표적이라 할만하다. 그런데 요즘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리얼'이 얼마나 사실을 왜곡하는지, 또는 의도된 스토리 전달을 위해 주변 상황을 인위적으로 조작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요즘 말도 많은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1박2일' 프로그램 제작팀의 과도한 좌석 점유 사건](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2&articleid=2008092118395171598&newssetid=470)도 그렇고 오늘 일어나고 있는 ['인간극장'에 대한 누리꾼의 분노](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63&fid=427&articleid=20080923025733851g7)는 이러한 '리얼'이 왜곡되고 조작되고 있다는 의구심에서 출발한다. **인간극장 논란 관련 글 :** [제목] 만삭의 아내가 하지마비 남편 간병 <-이미 CBS를 통해 도움을 받은 바 있다는 주장의 근거. 아고라 KBS 인간극장 주인공 관련 과거 이야기 1박 2일은 리얼 버라이어티라고 하면서도 주변 상황을 인위적으로 조작하기 위해 무리하게 좌석을 점유했고 인간극장은 주인공의 어려운 상황에 대한 정황 설명이 오히려 '리얼'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는 누리꾼의 집단적 분노 표출 방식과 함께 꼼꼼한 자료 수집, 채증된 자료에 대한 확신이 더해지면서 해당 방송사를 공격하게끔한다. '리얼'이 더이상 리얼하지 않은 상황에 분노하면서도 지나치게 '리얼'한 부자를 위한 정책 실현 등 다양한 사회적 논의들이 오히려 '가상'처럼 느껴지는 현실이다. --- ## 좀 웃겨요. 신방겸영 이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57 - 날짜: 2008.09.22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신문방송겸영에 대한 논란이 '예상대로' 뜨겁군요. 근데 좀 웃기죠? 신문업계만 환영할 뿐 방송업계는 불편해 하는 모양새인데요. 신문업계라고 다 환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방송이란 것이 그리 만만한 영역이 아니라서 엄청난 투자비를 감당해야 하고 방송 시스템 전반이 수익과 연결되어 기업으로 생존할만큼의 수준이 되려면 엄청난 초기 손실을 감당해야 합니다. 더구나 지금처럼 인터넷 이외의 모든 매체들의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에 이미 '레드오션'에 진입해봤자 생존을 담보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일단 신문방송 겸영에 대한 반대 이야기가 '여론 독과점'에 대한 것으로만 몰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조금은 의아스럽네요. '미디어 산업'으로서도 신문방송 겸영이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미디어 업계 종사자들이라면 뻔하게 알텐데 말이죠. 결국 '뻘짓'이자 사회적 '자원 낭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부득불 방송하고 싶다는 사람 말리기도 힘들겠죠. 근데 '원소스 멀티유즈'라는 웃기지도 않는 논리를 대는 분들도 좀 우습네요. 제아무리 동일한 미디어 그룹이라 하더라도 신문 종사자와 방송 종사자의 작업 방식은 천양지차입니다. 일부 신문 종사자가 방송에 출연할 수도 있겠고 방송 출연자가 신문에 기고를 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런 원소스 멀티유즈 방식은 일부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어차피 신문과 방송은 따로 갈 수밖에 없고 통일된 목소리는 그다지 오래 유지되지도 않을 겁니다. 신문사에서 내놓고 있는 잡지들이 종종 신문사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경우와 마찬가지죠. 내부 조직적 혼란은 불을 보듯 뻔하죠. 신문과 방송 양측이 영세해지고 품질은 곤두박질 치고 서로 한 이야기만 반복하는 끔찍한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일단 신문방송 겸영으로 방송사들은 절대 신문업계에 손을 대지 않을 겁니다. 사양 산업에 손을 대는 것은 좀 웃기는 모양새이니까요. 그나마 신문업계가 방송에 눈독을 들이겠지만 과연 제대로 진입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일단 자금을 투입할 여력이 있는 곳 역시 그리 많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조중동 정도라는데요. 이마저도 우회 지분 매입 등의 절차를 고민하는 곳이 많죠. 직접 투자는 자칫 엄청난 손실로 이어져 결국 줄도산의 위험도 감수해야 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금융계가 과연 이들 신문업계의 방송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냐입니다. 요즘같아서는 십원 한 푼 꿔주기 아까울 것이고 그나마 이전의 대출금 회수를 못하는(안 하는 것이 아닌 못하는) 상황이 바뀔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은행은 물론 벤처캐피탈 등 신문사에 떼인돈만 해도 엄청날 겁니다. 벙어리 냉가슴이죠. 그렇다면 결국 대기업인데요. 대기업들의 미디어 진출이 가능은 하겠지만 과연 정치적 부담을 안고 과다한 초기 투자를 감당할 곳은 어디일까요? CJ미디어? 온미디어? 이들이 노리는 영역은 고수익 구조가 가능한 엔터테인먼트이지 뉴스나 보도, 다큐멘터리는 아니랍니다. 게다가 신문이라는 고비용저효율 산업에 발을 담글 필요가 있을까요? 여전히 불합리한 우리나라 미디어 업계가 이러한 불필요하고 어이없는 발상들이 현실로 나타나도록 하고 있다고 봅니다. 신문업계가 엄청난 투자비를 들여 돈도 안 될 것이 뻔한 보도채널과 종합편성 채널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결국 '영향력'이라는 허상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도 영향력은 돈을 벌어다주는 주요한 매개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과연 그 영향력이 방송을 가진다고 해서, 한방에 올 수 있을까요?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기업들에게 환영받을 만한 일일까요? 아마도 많은 기업 담당자들의 머릿 속은 복잡할 겁니다. 어느 지인의 말 처럼 "에효... 또 방송 만들면 얼마나 달라고 떼를 쓸까." 더 코미디는 민영 미디어렙이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그걸 또 신문들은 환영한다 어쩐다 그러는 거죠. 그게 오히려 안정된 밥줄 걷어차는 건지도 모르고 그러는 것 같아 실소마저 나오네요. 이래저래 웃기는 모양새입니다. --- ## 쇼위젯, PC에서 웹싱크하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56 - 날짜: 2008.09.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번 KTF 쇼위젯에 대한 이야기에 이은 두 번째다. 2008/09/01 [휴대폰 속 위젯, 쓸만한가](http://www.ringblog.net/1384) KTF 쇼위젯이 멀티팝업 기능에서 몇 가지 기능 업그레이드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휴대폰 이용자들의 바탕화면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물론 그 안에는 통화접속료와 각종 콘텐츠의 유료화 모델도 함께 들어 있으니 사용자로서는 마냥 편하다고 이것저것 골라 설치하다보면 몇 만원이 더 나와 있는 요금고지서에 놀라 자빠지겠지만... 어쨌든 그만의 휴대폰이 햅틱폰이란 점, 그리고 얼마 전 펌웨어 업그레이드까지 거친 제품이란 점을 미리 말해둘 필요가 있겠다. 솔직히 햅틱은 3가지 바탕화면이 존재한다. 실제로 KTF 쇼위젯을 설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바탕화면', 그리고 햅틱만의 '위젯' 화면 , 그리고 '메뉴' 화면이 그것이다. 햅틱에서 KTF 쇼위젯을 설치하고 나서 이상한 점은 KTF 쇼위젯의 업데이트 주기에 맞춰 지멋대로 휴대폰이 켜지고 위젯 화면을 사용하고 있다가도 바탕화면으로 되돌아가는 현상이 발생한다거나 KTF 쇼위젯 각 위젯 업데이트 때는 휴대폰 조작이 불가능해진다거나 하는 현상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더구나 햅틱폰에서 위젯을 추가하거나 조정할 때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이리저리 위젯을 둘러보다 보면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가 더 많을 정도다. 어떤 모양인지 직접 적용하기에는 유료 위젯 때문에 망설여지기도 했다. 아마 그만 처럼 고민인 사람들에게는 쇼 홈페이지([www.show.co.kr](http://www.show.co.kr))에서 '쇼위젯 웹싱크' 기능이 적절하겠다. 복잡하지 않다. 다음의 그림들 처럼 사용하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52519448d65b8d000045b5.w470-h419.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7cbe6048d65b9000004454.w470-h273.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3e146448d65b92000044b3.w470-h273.p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448ae048d65b9400004585.w470-h351.png) 따로 그림 설명은 필요 없겠다. 사용자의 폰에 있는 설정값을 PC에서 그대로 보고 위치를 조정하거나 쇼위젯을 미리 적용시키고 '내 폰으로 전송' 버튼만 누르면 휴대폰이 알아서 켜지고 적용된다. PC와의 싱크 기능이 매우 원할하고 손쉽다. 각 위젯을 하나씩 둘러볼 때도 휴대폰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자세하고 손쉽다. 조금 아쉬운 것은 바탕화면에 놓아둘 위젯이 제한적이라는 것. 그만은 날씨, 뉴스, M고객센터, 증권 정도를 보고 있는데 이 정도만으로 용량이 꽉 찬다. 다른 위젯을 적용하려면 현재 위젯 가운데 하나를 떼어 내야 한다. KTF 쇼위젯은 물론 다른 통신사의 위젯 서비스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것 같은데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좀더 사용자 참여형 위젯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 등록된 블로그 RSS를 읽어 온다든지, 등록돼 있는 검색어를 통한 바로 검색하기라든지, 메일 보기라든지 웹과 좀더 많은 내용이 자유롭게 싱크되었으면 좋겠다.(뭐, 어차피 위피가 버려진다면 쇼위젯도 장기적으로 버려지는 서비스가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KTF 쇼위젯 서비스를 총평하라면 별점 두개 반 이상 주기 힘들 정도다. 가능성은 높지만 유용성이나, 개방성, 요금 만족도 등에서 그다지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기 때문이다. --- ## [설득의 심리학2] 형만한 아우가 없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55 - 날짜: 2008.09.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번 <엔트로피> 책 이야기 이후 주문형(?) 서평 그 두 번째다.ㅋㅋ 2008/09/17 [[엔트로피] 과학계 종말론?](http://www.ringblog.net/1397) [엔트로피와 함께 소개를 받은 책](http://www.ringblog.net/1366)이 바로 <설득의 심리학2>다. | | | | --- | --- | | | [설득의 심리학 2](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14883&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6점 노아 J. 골드스타인 외 지음, 윤미나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 이 책은 뭐랄까. 딱 떠오른 것이 바로 "형만한 아우 없다", 또는 "속편은 본편을 능가하지 못한다" 등의 '사회적 증거'를 증명해주는 듯한 책이다. 일단 전체적으로 길게 쓸 필요가 있는 책은 아니다. 워낙 많이 팔렸던 전작 <설득의 심리학>에서 제시한 다음의 여섯 가지 법칙에 대해 실증적이고 과학적인 사례를 대중들이 알기 쉽게 풀이한 글이 나열돼 있다. 1. **사회적 증거의 법칙**\_다수의 행동이 '선'이다. 2. **상호성의 법칙**\_호의는 호의를 부른다. 3. **일관성의 법칙**\_하나로 통하는 기대치를 만들라. 4. **호감의 법칙**\_끌리는 사람을 따르고 싶은 이유. 5. **희귀성의 법칙**\_부족하면 더 간절해진다. 6. **권위의 법칙**\_전문가에게 의존하려는 경향. 재미있는 것은 이 책의 부제였다. [Yes를 끌어내는 설득의 50가지 비밀] 뭔가 느낌이 오는가? 정답이다. 이 책은 마케터, 세일즈맨을 위한 책이다. 시장을 정확하게 공략한 것이다. 아마도 기업들이 대량구매하기 위해 기안을 올리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그럼에도 인상깊었던 몇 가지 구절을 인용한다. 왜 인용했는지는 굳이 말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 > 래플린 연구팀의 실험에 따르면, 최고의 능력을 갖춘 리더가 혼자 만들어낸 결과물이, 전문성은 부족하지만 협동 작업을 하는 그룹의 결과물에 패배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첫째, 외로운 의사결정자는 지식과 관점의 다양성을 따라갈 수 없다...(중략)..둘째, 혼자서 해결방법을 찾는 사람은 '평행적인 프로세싱'이라는 또 다른 중요한 이익을 잃어버린다. 즉 협동하는 그룹은 한 가지 문제에 딸린 수많은 하위 과제를 팀원들에게 분산시킬 수 있지만, 혼자 일하는 사람은 각각의 과제를 순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중략).. 우리가 말하고 싶은 것도 사실은, '**공동으로 의사결정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최종 선택은 항상 리더가 해야 한다.** > **집단의 부실한 의사결정을 일명 '그룹싱크'**라고 하는데, 저널리스트인 윌리엄 와이트가 만든 말이다. 그룹싱크는 집단 안에서 일어나는 의사결정 방식의 일종이다. **보통 집단 구성원들이 대안적인 관점을 찾거나 비판적으로 평가하기보다는, 서로 불화 없이 의견 일치를 보려는 성향이 강한 경우에 나타난다.** > 이러한 현상은 집단의 응집성에 대한 욕구, 외부 영향력의 차단, 자기 생각을 공공연히 밝히는 권위주의적인 리더 등 조직의 여러 단계에 존재하는 요인들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요인들은 리더의 의견에 순응해야 할 것 같은 부담을 느끼게 만든다. 개인적으로는 설득의 심리학 1편을 봤다면 이 책을 굳이 더 사볼 필요 없이 목차만 훑어도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어차피 이 책 내용 모두를 기억하지는 못할 것이고 이 책에서 소개한 내용 가운데 실생활에서 적용하는 사례는 몇 가지 안 될 것이기 때문이다. 설득의 심리학 1편을 보지 않았다면 이 책을 보기보다 그 책을 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 | | | --- | --- | | | [설득의 심리학](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05221&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10점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이현우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 번외로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있는 중인데. 바로 오른쪽 위에 (가끔)보이는 광고도 함께 소개해주는 것이 낫겠다. 현재 5좌석이 남았다고 한다. ^^ 왜 이 것을 '재미있는 경험'이라고 하냐면, 이 광고와 지금 내가 소개하는 방식, 그리고 블로거인 김호 대표의 광고 집행 방식이 모두 '블로그'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고 한 것이다. 관심 있는 분은 꼭 참고해보시길... > [**세계 최고의 설득 트레이닝 워크샵**](http://popworkshop.kr/tt/14) > POP\_설득의 심리학 오픈 워크샵 안내문 > > 전세계 24개국에서 1백 만부 이상이 팔린 밀리언 셀러 <설득의 심리학(원제: Influence)>과 2008년 출시되자마자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설득의 심리학 2 Yes! 50 Scientifically Proven Ways to be Persuasive>. 직접 읽어보셨거나, 혹은 그 명성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 > 수많은 사람이 <설득의 심리학>을 읽었지만, 그 모든 사람이 설득의 기술을 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자인 로버트 치알디니 박사가 IAW (Influence At Work)를 통해 디자인한 세계 최고의 설득 프로그램 워크샵을 국내에서도 소개합니다. > > 로버트 치알디니 박사로부터 직접 특별 훈련을 받은 20여명의 트레이너만이 현재 전 세계에서 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POP 트레이너(CMCT)인 더랩에이치 김호 대표가 국내 최초로 오픈 워크샵을 엽니다. 주로 기업 내부 워크샵으로 많이 활용되는 본 워크샵을 접하기 힘든 분들에게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워크샵을 성공적으로 마치신 분들은 미국 IAW에서 직접 수여하는 워크샵 수료증을 받게 됩니다. --- ## 5Keywords of Korean blog market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54 - 날짜: 2008.09.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남들이 동의하든 말든 나는 '[블로그](#)'를 단순히 툴로 보지 않는다. '시장'으로 본다. 누구는 '미디어 시장'이냐 '마케팅 시장'이냐라고 무식한 질문을 해오겠지만 그냥 시장은 시장일 뿐 그게 어떻게 나눠지느냐는 플레이어(선수)의 몫이다.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끼리끼리 놀면 커뮤니티일 것이고 확성기 들고 떠들기 시작하면 미디어일 것이고 좌판 벌리면 곧 오픈 마켓일 것이니 말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블로그 시장은 어떤 요소로 움직이고 있는가. 회사 내부에서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끄집어낸 말이 있다. 어줍잖은 영어로 표현해서 스스로도 웃기지만 이를 **'한국 블로그 시장의 5가지 키워드'**라고 해석해도 되고 **'블로그 시장 확대를 위한 우리에게 필요한 5가지 요소'**라고 해도 된다. **Social Network****(or community)**소셜 네트워크, 커뮤니티, 끼리끼리 문화, 공동체, 공론장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핵심은 사람들이 움직일 때는 늘 종횡으로 줄이 딱딱 들어맞지 않는다는 것이고 이들에게는 맘에 맞는 사람들끼리 뭉치는 습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온오프를 가리지 않으며 사회적 관계망을 확대해 나가고 이 관계망의 연결 고리 역할을 블로그가 일부 사용되고 있다. 내 관심사에 대한 적극적인 노출이야 말로 그 관심사를 중심으로 뭉치고자 하는 힘을 더욱 강하게 연결시키고 자신과 뜻이 맞는지, 지식 수준이 비슷한지를 가늠하는 잣대로도 블로그는 작용한다. 경력관리, 취업준비, 인맥관리 등 다양한 사회적 관계망 구축의 매개로 블로그는 꽤 유용한 도구다. 반대로 이야기한다면 사업자로서는 이런 관계망적 속성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고 온오프를 동시 지원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 **Easy generate & read****(or exposure)** 쉬운 편집, 작성, 배포, 노출 확대, 가독성 증대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온라인의 콘텐츠 속성상 사람들을 오래 붙잡아두지 못한다. 이른바 콘텐츠를 열람하고 정보 탐색으로 온라인을 활용하는 경향이 높다. 이는 콘텐츠 소비가 집중화 되기 위한 특별한 매개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사람들이 탐색하는 정보의 소통 경로에 존재해야 한다. 그런데 이 경로는 다양하며 어느 방향에서 그 경로가 형성되는지에 대한 예측도 힘들다. 소비자 구도의 시장은 늘 불확실성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결국 근본적인 문제로 집중해야 한다. 생산자에게는 쉽게 편집하고 작성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콘텐츠 생산자는 UI나 기타 복잡한 소비행태에 대한 예측을 전제하지 말고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반면 콘텐츠, 정보 소비자는 이러한 생산자와의 직접 고리를 찾아 헤매지 않더라도 생산자를 찾거나 생산돼 있는 유용한 정보를 탐색하고 탐독할 수 있는 방법에 자기가 원하는 수준의 콘텐츠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어야 한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이들 중간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생산자에게는 좀더 편리한 플랫폼을, 소비자에게는 좀더 강력한 검색과 정보탐색 도구를 제공해야 한다. **Reputation****(or honor)** 사회적 평가, 평판, 명예욕, 자아실현, 노출욕 자극 등으로 표현한다. 콘텐츠는 단순히 소비되는 것에서 멈추지 않는다. 소비자 주권 시장으로 변모되면서 콘텐츠가 생산단계에서 가졌던 모든 가치는 정보 소비자에게 소비되는 순간 '평판'을 통해 재탄생한다. 가치 있는 것과 없는 것, 재미있는 것과 없는 것, 유용한 것과 불필요한 것 등으로 소비자들의 평판을 받은 콘텐츠는 다시 재배포될 수 있는 것과 소비로 그칠 것 등의 판단까지 간다. 이는 사회적인 게이트키핑 과정이며 의제설정이 다수에 의해 복잡한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미디어 2.0 시대에 '권위'가 필요하다는 말을 줄곳 해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소비자들에게 평가의 기준을 미리 제시할 필요가 있는데 정보 소비자들이 미리 가치 평가를 해줄 수 있는 배경이 존재할 수밖에 없고 이를 '권위'라고 표현한 것이다. 이 권위는 기성 세대의 사회적 권위(인품, 학력, 경력, 집안내력, 인맥범위 등)도 포함되지만 이 권위에 새로운 시대의 가치인 '소통'과 '단일 콘텐츠'의 평판이 권위로 바뀔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생산자는 무형의 가치로 이러한 평판 시스템을 통해 자신 스스로를 재평가하는 계기를 갖게되고 새로운 사회적 경험을 하게 된다. 이것을 나는 '캐릭터'라고 표현하고 남들은 이것을 '가상화'라고 말한다. 사업자 입장이라면 무형의 보상책으로 사회적 평판을 좀더 공정하게 받을 수 있고 쌓여진 권위를 드러낼 수 있는 시스템을 고안해야 한다.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는 이런 의미에서 '추천' 등 직관적인 표현보다 '내공'이라는 매우 특별한 어휘를 사용해 성공했다. **Independent URL****(or personal brand)** 독립 인터넷주소, 독립URL, 자기 URL, 자기 브랜드, 개인 브랜드, 마이크로 브랜드 등으로 표현한다. 블로그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단위에 대한 통속적인 믿음이다. 예를 들어 한 아이디당 하나의 블로그, 한 명당 하나의 블로그, 또는 다수가 참여하는 팀 블로그, 1인이 별개의 다수 블로그를 이용하는 멀티블로그, 1인이 다수 블로그 플랫폼에 동일한 콘텐츠로 채우는 미러링 블로그 등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고 1인=1블로그 따위의 전제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 때문에 캐릭터와 콘텐츠를 동일시하거나 개인 브랜드와 집단 브랜드, 블로그 브랜드가 혼용되고 혼란스런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혼란을 받아들일 것이냐 재규정 할 것이냐는 우리 갖자의 몫이다. 간단하다. 사이버상의 운영 주체를 드러내는 것은 아이디이며 이 아이디의 캐릭터를 구현하는 플랫폼이 블로그다. 이 블로그의 캐릭터와 독립성을 구성하는 것이 독립 인터넷 주소이며 이 독립 인터넷 주소가 형성하는 브랜드가 곧 개인 브랜드이자 마이크로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 중심의 사고로 풀이하면 어떤 내용이든 어떤 콘텐츠든 소비자에게 어필되는 것은 콘텐츠가 우선이며 블로그가 다음이며 궁극적으로는 검색, RSS구독나 즐겨찾기, 또는 단순히 기억을 위해서 블로그 이름과 URL을 사용하게 된다. 남들에게 어떨지 모르지만 자신에게 꼭 맞는 콘텐츠를 자기가 구성하는 것이다. 꽉 짜여진 구성이 아닌 널려진 재료를 꿰는 작업이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개인들에게 독립 브랜드를 부여해야 한다.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가 면책이 되기 위해서는 온라인상으로 자신의 궁극적인 브랜드인 URL(사실은 컴퓨터 주소이겠지만), 즉 도메인에 대한 관리 권을 반드시 개인, 또는 조직에 위임해야 한다. 이로써 충분한 지원을 해줄 수 있고 블로그 운영자들이 관리와 운영을 좀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돼 본격적인 선순환 구조를 가질 수 있다. **Commerce****(or reward)** 거래, 보상, 지원, 매매, 분배, 시장 등으로 표현된다. 자본주의 사회의 강력한 모멘텀이 바로 '돈'이다. 이 돈은 타락의 도구이기도 하지만 인간 본성의 소유욕을 자극시키고 이를 통해 사회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한 원동력이다. 앞에 지적한 무형의 보상이었던 '명예'와의 상승작용을 위해서라도 실질적인 보상이 있어야 한다. 이는 '실질적'이어야 하고 '선언적'이 아닌 '가시적'인 수준이어야 한다. 문제는 이러한 보상과 지원, 분배 등의 시장은 단순히 '콘텐츠'를 매개로한 교환가치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이는 시장의 특성과 규모를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콘텐츠 생산자는 '생산'이란 의미를 좀더 확대시킬 필요가 있고 '소비'란 의미를 좀더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 이를 나는 '시장의 확대'라고 표현하고 남들은 이를 '수익원 다양화'라고 표현한다. 강의, 강연, 출판, 출연, 협찬, 활동 지원, 인맥 구축, 경력 관리 등이 모두 포함된다. '콘텐츠'가 단일한 글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 전체가 소비되는 과정을 거치고 결국 '사람'이 소비되는 과정까지 이르게 되면 결국 브랜드를 형성한 개인은 무한한 생산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마이크로비즈니스에서 성공한 사람이 될 것이다. 소비자들 역시 좀더 특별한 '콘텐츠', 쉽게 말하면 '특별한 1:1 만남', '맞춤 컨설팅' 등의 특화된 소비로 비용을 높이더라도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자본 교환의 증가를 경험하게 된다. 이것은 매우 특별한 가치로 글 하나당 5000원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는 사회적 부의 재분배와 지적 자산의 거래 증가를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사업자들은 영역을 파는 '디스플레이 광고(CPM, CPP)' 주목도를 유인하는 '클릭 광고(CPC)',  선에서 머물 것이 아니라 '지정 글 생산 후원', '개인 이벤트 지원', '콘텐츠 내 상품 노출' 단계를 넘어서서 '강연 지원', '기부 지원', '출판 지원', '교류 확대', '사회적 지위, 경력 관리 지원 확대' 등을 꾀해볼 필요가 있다. --- ## [엔트로피] 과학계 종말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53 - 날짜: 2008.09.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랜만이다. 대학 때 봤으니 벌써 십수년도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사서 읽었다. [killereco](http://killereco.tistory.com/)님이 추천한 책이다. 아마도 제레미 리프킨의 팬이신가보다.^^ 2008/08/08 [읽을만한 책 추천 바랍니다.](http://www.ringblog.net/1366) | | | | --- | --- | | | [엔트로피](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6698293&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8점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창희 옮김/세종연구원 | 이 책은 이미 우리나라에 번역된 제레미 리프킨의 <엔트로피> 가운데 4번째 책이다. 1980년에 초판이 발행되고 난 다음 전세계에서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자연주의자와 반문명주의자들에게 마치 경전처럼(?) 읽히는 책이기도 하다. 현대 고전이라 할만하다. 이 책이 설명하고자 하는 엔트로피는 과학적 상식이라기보다는 "유용한 것에서 무용한 것으로 흘러가는 에너지의 흐름"을 설명한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사회 각 분야, 특히 후기 산업화 시대의 자연 파괴 현상이 극에 달하고 있는 세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열역학 제 2법칙으로 명명된 엔트로피 법칙을 원용하고 있는 것이다. 과학에서 말하는 엔트로피는 여러 백과사전에서 나와 있듯이, > 열역학·통계역학 분야의 용어. 열현상 등 열역학적 현상의 비가역성(非可逆性)을 수량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도입된 상태량의 하나로, 분자의 열운동 등 입자의 미시적(微視的;microscopic)인 운동 상태의 무질서한 정도(disorder)를 나타내는 양... [야후 백과사전 : 엔트로피](http://kr.dic.yahoo.com/search/enc/result.html?pk=16135300&p=%BF%A3%C6%AE%B7%CE%C7%C7&field=id&type=enc) 이 책이 말하는 메시지는 지극히 종말론적인 성격을 담고 있다. 과학의 역사를 훑어주는 서두와 희망적인 메시지랍시고 말미에 이야기하는 '노동집약화' 따위는 구색에 불과하다. 인류는 지구의 사망을 앞당기고 있고 석탄 연료를 사용하면서 석탄 에너지 고갈 위기가 가져다줄 인류의 미래는 끔찍함 그 자체라고 이야기한다. 인류의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종말론적인 예언은 매우 끔찍하지만 아쉽게도 이 책이 쓰여진대로 25년 정도면 고갈될 석유는 아직도 덜 고갈된 상태이고 일부에서는 매장량을 산유국들이 속이고 있다고까지 말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엔트로피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들 역시 과학자들은 매우 격앙된 어조로 과학을 오염시켰다고 비난하기도 한다. > 에너지의 출입이 가능한 ‘닫힌 계’에서는 사정이 다르다.물이 얼거나 공기 중의 수증기가 이슬이 되는 경우에는 오히려 엔트로피가 감소한다.그러니까 리프킨의 ‘엔트로피 법칙’은 언제나 옳은 것이 아니고,경제학자인 죠르제스크 레겐이 처음으로 제창했다는 ‘열역학 제4법칙’도 당연히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 >  출처 : 서강대 화학과 이덕환 교수 [비판적 서평 : 제레미 리프킨의 엔트로피](http://chemistry.sogang.ac.kr/~duckhwan/essay/books/books-entropy2.htm) 문명비평가로서 과학의 원리에 심취했다기보다 과학의 일부 법칙을 제멋대로 인용하고 확대해석했다는 비판은 납득이 간다. 그리고 과학적으로도 헛점투성이인 셈이다. [제레미 리프킨](http://www.aladdin.co.kr/artist/wprofile_author_detail.aspx?AID=40561) 자체가 사실은 저술가이자 선동가이기 때문에 작은 것이 중요하진 않은 사람이다. 큰 대 원칙과 거대한 흐름을 끄집어 내면 그에 준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야 뽑아내면 그만이다. 그의 <노동의 종말>도 그러했고 <소유의 종말>도 그러했다. 모든 것이 종말이었다. 말하자면 <엔트로피> 역시 현대문명의 종말, 또는 에너지의 종말 같은 이름으로도 충분한 책이다. 엔트로피를 다시 읽고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하는 것은 혹여나 제레미 리프킨의 선동(사실은 선의라고 본다) 자체가 지나치게 반문명주의로 경도되어 읽히는 것을 경계하기 위함이다. 이 책, 과학 서적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제목에서 언급한 "과학계 종말론"도 아닌 것이 분명하다. 과학계는 이 책이 그다지 달갑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추천도서로 삼은 사람들은 절대 과학자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은 과학자가 아니어서 그런지 ^^ 그럼에도 읽어볼만 하다고 추천한다. --- ## 이정환닷컴의 레진사태 글의 일독을 권하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52 - 날짜: 2008.09.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추석은 다들 잘 보내셨는지요. ^^ 추석 연휴인데도 블로고스피어에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또는 분노에 가득 찬 글이 쏟아지는 것을 보면서.. '아, 우리는 살아있구나'라는 것을 느낍니다. ^^ 추석 인사를 보태며 좋은 글 하나를 소개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겠지만... 이정환닷컴에 레진사태의 논란에 대한 본질을 고민하는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레진 사태와 다음을 위한 변명, 그리고 논란의 본질](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1222.html).[이정환닷컴] 여러모로 레진 사태에 대한 논란 확대 전략이 들어 가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부분 동조합니다. 그런데 제 글에 대한 언급도 있군요. 댓글을 달기 뭐해서 트랙백 용도로 글을 작성합니다. > 그만님이 [전선을 명확히 하자고 말한 것](http://www.ringblog.net/1387)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다음을 백날 탓해봐야 쉽게 해결될 수 없는 문제다. 레진님이 이글루스에서 티스토리로 옮겨온 것처럼, 티스토리를 떠나 네이버나 엠파스 [블로그](#) 또는 심지어 독립형 블로그로 옮겨간다고 해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 ... > 그만님이 전선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해 놓고는 자기 콘텐츠의 자기 통제권이 필요하다는 엉뚱한 결론을 내린 것은 아쉽다. 레진 사태의 경우, 통제의 주체는 포털 사이트가 아니라 국가 권력, 그리고 이를 움직이는 자본 권력이다. 독립형 블로그가 이런 여론 통제와 준거 기준의 강요에서 자유롭다고 생각한다면 착각일 뿐이다. 이쯤 되면 제가 글을 참 못 쓴다는 것을 느낍니다. 논란의 한 꼭지점을 잡아 당기면서 부각하면 다른 꼭지점들이 뭉개진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이 정도가 되면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자괴감 같은 것도 느낍니다. 제 의도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것은 독자들의 '오독' 같은 문제가 아니라 제가 '오기'한 측면이 더 강하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또 변명을 해야 하는 입장도 좀 우습지만 제 이야기의 핵심은 이겁니다. 레진사태와 함께 여러 수많은 통제 사례들의 전선에 맞닿아 있는 상황을 도식화 하다보면 결국 '국가 통제'와 '자기 통제' 사이에 '포털 통제'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포털 통제는 결국 국가 통제와 동일하거나 더 가혹하므로 자기 통제권에 대한 입장이 명확해 져야 포털 통제를 건너 띄어 결국 국가 통제와의 한판 승부가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정환닷컴에서도 지적하듯 포털 통제에서 이해해줄 부분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 안에서 포털과 대립 전선을 편다고 한들 포털이 이용자들의 자기 통제권을 강화해줄리 만무 하다는 것을 알고 있잖습니까. 그래서 일단 자기 통제권을 획득한 다음 부당한 국가 통제와 함께 전선을 형성해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런데 제 이런 의도와는 상관 없이 글을 읽으신 분들의 반응은 '이용자만 탓한다'는 식이네요. 유감스럽게도 이용자의 자기 통제권 각성이 전제 되어야 포털이든 포털이 대리하는 국가 통제든 싸울 수 있는 것 아닐까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어딘가 구멍이 있는가 봅니다. 국가의 통제 의도에 대해 열심히 까는 거 누가 못하겠습니까. 하지만 논란의 본질에서 좀더 전술적인 면을 고민하다보니 오히려 논란을 희석시키게 된 결과는 제 잘못이겠죠. 글을 쓸 때 논란을 아우르는 이야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많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뒤 약간의 디프레스를 경험하며~ ^^; --- ## 구글-TNC 인수, 현재로선 [최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51 - 날짜: 2008.09.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시기를 언급할 수 없지만 꽤 됐다. TNC가 [구글](#)로 넘어갈 것 같은 징후는 여러 곳에서 포착되었고 이후 구체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말이 나왔다. 그 소문을 노출시키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한 것은 어쩌면 이 거래가 어떠한 외부적 잡음도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기를 원했기 때문이었다. 여러 가지 사실 가운데 두 회사의 입장을 놓고 생각해보면 아마도 양사는 최적의 선택을 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최적은 '적응'이라는 말로 바꿔서 표현하는 것이 낫겠다. 최선이라고 표현하기에는 꽤나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태터앤컴퍼니의 뿌리를 잘 살펴보면 이 회사가 궁극적으로 돈을 벌기 위한 회사라기보다 가치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생산하여 이를 마치 OEM 납품하듯 자본과 유통망을 가진 회사에게 제공하는 마치 '스튜디오' 형태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제 구글로 옮기게 된 노정석 사장은 그 꿈의 스튜디오를 구성했고 첫 작품의 재료를 오픈소스에서 구한다.(\*추가. 오픈소스에서 재료를 구했다기보다 개발 결과를 독점화하지 않고 오픈소스화 했다고 해야 맞을 거 같다.) 그리고 다음이란 배급망을 통해 자신의 시나리오가 가치 있음을 인지시킨 뒤 더 큰 블록버스터를 위한 구글이라는 배급망을 잡은 것이다. 뿌리는 바로 태터툴즈라는 작은 코드 덩어리였다. 노정석 사장을 처음 만났을 때 그의 사업을 수식하고 싶어 '한국의 무버블타입', '한국의 식스어파트' 정도로 표현하고 싶어 했을 정도로 그는 이미 해외의 [블로그](#)툴 성공 사례를 꿰뚫고 있었으며 한국에서는 똑같은 방식으로 독자생존할 수 없다는 한계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가 놀라왔다. 리눅스 배포본 사업 이후 이렇다 할 독자적인 오픈소스 성과가 없는 한국에서 불가능해보였던 것을 실현시켰다는 점에서 노정석 사장과 그의 동업자인 김창원 대표를 높이 평가한다. 솔직히 몇 년 전 그들을 처음 만났을 때 그들의 사업 모델은 매우 엉성했으며 설치형 블로그라는 안정성도 속도도 엉망인 국산 툴(그나마 사용하거나 도움을 구할 곳이 많았다는 이유 정도가 장점이었던)은 서비스화 시키기에는 미완성 처럼 보였다. 실제로 그만 주변의 많은 기자들은 어설픈 비즈니스 감각으로 비즈니스 모델이니 수익 모델이 어쩌니 중얼 거리며 그들의 외연만으로 엉성하게 평가하곤 했다. 그러나 그들을 당시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보란듯이 2단계 성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어쩌면 내가 대신 통괘할 정도다. **TNC는 오픈소스 서비스 스튜디오** 오픈소스 재료를 사업화시키고 오픈소스 기술은 오픈소스 커뮤니티로 귀속시키는 노련함은 노정석 사장의 작품이기도 했지만 그의 동료 모두의 작품이기도 했다. 더구나 TNF, '니들웍스'라는 조연들의 공동 작품이다. 태터툴즈라는 작은 코드 덩어리가 산업에 편입할 수 있는 드라마를 구성한 셈이었다. 노정석 사장의 구상은 결과적으로 혁신적이었으며 구루들에게 환영을 받는 방식 그 자체였다. 오픈소스 재료가 있음에도 이를 상용화하는 것에 매달리지도, 그렇다고 그것에 전력을 쏟지도 않았다. 어차피 시장은 작고 신 개념은 인정 받을 것이라 생각했으며 그가 기대한 손길을 다음으로부터 받아낸 것이다. 이미 SK컴즈와 네이버도 같은 제안을 받았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TNC라는 무명 스튜디오의 손길을 급하게 잡은 다음은 이후 큰 것을 잃은 대신 다른 큰 것을 얻는다. 사실 티스토리를 궁극적으로 성공한 모델이라고 말하기 힘들다. 티스토리는 몇 가지 누수 포인트를 처음부터 갖고 있었다. 티스토리는 블로거들에게 설치형 처럼 쓸 수 있고 도메인을 구매하면 자신의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음을 선동했다. 자유로움은 왜곡과 선동과 스팸을 낳는다. 유저의 급격한 증가는 티스토리를 관리하는 비용을 증가시키고 예상치 못한 개발 리소스와 엄청난 양의 스토리지와 트래픽 비용을 발생시켰다. 전통적인 비즈니스 사고방식으로는 이같은 투자를 언제까지 진행하다가 결국 수익을 발생시킬 구멍을 찾으려 할 것이다. 하지만 다음은 이미 서비스형 블로그를 운영중이었으며 애드클릭스의 개발은 그야말로 '실험'에 불과했다. 이를 비즈니스화 시키긴 힘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오픈된 형태의 트래픽 외부 유출을 가능하게 한 블로거뉴스가 태동할 수 있는 내부적 논리 기반이 티스토리였다는 점도 비즈니스의 무질서한 방향성을 증명한다. **티스토리, 무질서한 네트워크의 힘** 티스토리는 다음에게 있어서 비용과 리소스에 있어서 절대로 ROI도 나오지 않고 있는 '스토리지와 트래픽을 먹어 치우는 하마'다. 게다가 그 하마는 난폭하기까지 해서 자신에게 먹이를 주는 조련사에게 종종 대든다. 독립 도메인을 사용하는 블로그의 많은 트래픽은 티스토리의 트래픽으로 잡히지도 않는다. 하지만 반면 티스토리의 불편함과 난해함을 경험한 사용자들은 포털에 안착하게 만드는 계기까지 만들어 주니 이 또한 재미있는 현상이 아닌가. 티스토리 사용자들에게 억지로 다음의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강요하지 않았다는 것은 또한 재미있는 결정이었다. 어쩌면 현실적으로 포털 서비스를 조각내서 위젯화 하거나 티스토리에 내장시키는 방법에 몰두하기에 너무 힘들만큼 티스토리의 안착은 다음에게 큰 부담이 되었기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것이 티스토리의 성공 비결인 셈이다. 티스토리는 코리안클릭 기준 국내 10위권 서비스로 성장했으나 철저하게 분산돼 있는 네트워크 구조를 따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단일 브랜드 사이트로의 집중이 마치 만고불변의 진리처럼 떠받들여지는 상황에서 이런 분산 네트워크 구조는 더욱 자생력이 강하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티스토리는 TNC가 다음에 독점 공급한 서비스 형태로 TNC는 네이버, 엠파스, 파란 등 국내 서비스 기업에게는 다시는 이런 비슷한 서비스 형태를 OEM 납품하지 못하게 하는 단서를 달게 했다. 이는 '스튜디오'가 되어 다수 유통 구조를 갖춰야 하는 TNC에게 치명적이었지만 결과적으로 해외 서비스 기업에게 넘어갈 수 있는 방향으로 집중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기도 했다. **스튜디오를 안으로 끌어들인 구글의 선택은?** 이 기막힌 우연과 필연의 연속은 계획된 것이라기보다 최선보다는 차선의 선택을, 그리고 차선보다는 최적의 선택을 해왔던 TNC에게 새로운 기회로 다가온 것이다. TNC의 최근 텍스트큐브닷컴의 지지부진한 개발진행 상황은 다 이유가 있었다. 인수협상과 함께 직원들은 정신없는 구글 인터뷰에 끌려다녔을 것이고 협상의 줄다리기는 의외의 작은 이견들을 메워가며 지지부진하게 움직였을 것이다. 텍스트큐브닷컴은 오픈베타 정도의 완성도도 갖추지 못했다. 텍스트큐브닷컴은 티스토리에서 차별화된 SNS 모델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었지만 그것은 태터툴즈와 티스토리의 미덕이었던 자유로움을 빼앗아 갈 위험성이 있다. 구글은 골칫 덩어리 하나를 얻어온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구글이 TNC, 정확하게 말하면 TNC 임직원과 텍스트큐브, 이올린을 사간 이유는 명확하다. 현재 한국 인터넷에서 자신들의 존재를 분명히 할 수 있는 이벤트인데다 명분도 있고 기술 역시 그동안 자신들이 개발해오던 환경과 크게 다르지 않아 추가 개발에 투자할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들의 수익 플랫폼 이식이 쉽고 그동안 떠들어왔던 오픈소스 지원 철학과도 거의 일치한다. 특히나 그만이 주목하는 것은 텍스트큐브의 SNS 기능이었다. 이 기능은 네이버 블로그의 이웃 블로그와 별반 차이도 없어 보이고 태그 매칭 등은 그다지 신선하지도 않았다. 게다가 텍스트큐브닷컴의 SNS는 폐쇄형으로 텍스트큐브들끼리의 통신수단에 불과했다. 오픈ID 지원도 없고 스킨의 자유도를 해치는 기능이기도 하다. 더구나 내외부를 이어주는 것이 아닌 '끼리끼리'의 지독히 싸이스런 통신망의 복사판 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번 구글과의 결합은 이런 모든 단점을 말끔하게 씻어줄 것이다. 구글은 야후, 마이스페이스와 함께 오픈소셜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소셜과 텍스트큐브닷컴과의 결합은 명분과 실리를 살리면서도 그동안의 개발상 모호함까지 해결해줄 수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지금 구글이 텍스트큐브닷컴을 제대로 살려놓을 것이냐 아니면 그냥 흐지부지한 플랫폼으로 만들어버릴 것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텍스트큐브닷컴이 실패하거나 성공하거나, 공룡 기업 구글에게는 그다지 큰 의미를 줄 수 있는 정도의 사건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가 중요할 뿐이다. 그들의 선택은 지루하고 지난하고 통속적이었지만 '최적'이었다. \*덧, 추석 잘 보내세요~ 여러분~ ^^ --- ## 블로그 이용할 것인가 운영할 것인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50 - 날짜: 2008.09.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일도 넘치고 정신도 없고, 외근도 잦고 술에 취침시간이 늦어지면서 자꾸 글 쓸 시간을 놓치네요. ㅋㅋ 그래서 또 날로 먹는 포스팅을 준비해봤습니다.ㅎㅎㅎ 최근 한 기자가 제게 질문해 온 것에 대한 이메일 답변입니다. #.포털 사업자들이 [블로그](#)에 정.말.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그렇다면 왜 그런 관심을 보이고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정말로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웹에서 능동적이고 지속적으로 콘텐츠들이 쌓이고 의견 교환이 이뤄지고 있는 가장 광범위한 플랫폼이 바로 블로그입니다. 또한 자사 콘텐츠 외에도 타사 콘텐츠를 아울러 검색하고 있는 전 포털 통틀어 유일한 '모듈'이 바로 블로그 검색 콘텐츠 모듈이죠. 뉴스는 중복이 심하고 특별히 이슈 중심적이며 기사 작성자에 대한 오너십이 적고, 솔직한 의견이 배제돼 있다는 점에서 정보 검색 사용자들이 점차 블로그 콘텐츠를 누르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리안클릭에서도 이미 네이버 안에서 블로그 트래픽이 지식인 트래픽을 넘어섰다고 말하고 있고 티스토리가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은 이런 환경 속에서 나온 결과라고 봅니다.간단하게 생각해서 검색으로 돈을 버는 검색 사업자들 입장에서는 블로그를 좀더 꼼꼼히 정확하게 검색해주는 것이 검색 만족도를 높여준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말씀이구요. 그만큼 블로그에 다양한 의견, 제품평, 서평, 생각, 정보들이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쌓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지난번 말씀드린 것처럼 네이버의 움직임이 블로거스피어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요? 그리고 개방을 하겠다는(그래서 외부에서 네이버 블로거 콘텐츠 수집이 가능한...) 네이버의 행보에 대한 평가 부탁드립니다. 네이버가 왜 이런 전략을 펼 수 밖에없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블로고스피어에 큰 영향은 없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네이버 블로거들이 바깥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일 뿐이죠. 외부에서 네이버 블로그 콘텐츠 수집이 가능하다는 말은 반대로 말하면 외부 검색에서 잘 걸려서 네이버로 들어올 수 있는 유입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네이버 입장에서는 당연히 일찍부터 했어야 할 조치였죠. 네이버에게 블로그와 카페는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내는 콘텐츠 DB입니다. 따라서 유저들이 타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보다 자사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한 조치를 하는 것은 당연한 조치이겠죠. 단지 덩치 큰 네이버라서 더 주목될 뿐, 이미 이보다 더 충분한 플랫폼 개방이 있었어야 함에도 오히려 늦춰진 것이라고 봅니다.#.각 포털사의 블로그의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이글루스, 티스토리 등을 전문블로그라고 하지만 포털 사업자의 영향을 받는 서비스인데 이를 포털내에 있는 블로그와 따로 구분을 해서 봐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궁금합니다. 각 포털사 블로그든 이글루스든 서비스형 블로그 범주로 묶을 수 있구요. 설치형과 서비스형 중간이었던 티스토리는 요즘 보아 하니 점차 서비스형으로 가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군요. 어차피 호스팅 서비스를 해주고 입력기와 기타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모두 그냥 서비스형 블로그라고 봅니다. 다만, 티스토리의 경우 독립 도메인 설정이 가능하고 외부 HTML 레벨의 수정이 가능하고 데이터를 백업하고 복원할 수 있으며 오픈소스 진영의 플러그인을 차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좀 다른 점이라면 다르겠지만 개념은 회원 가입을 받아 서비스를 이용하게 해주는 서비스로 서로 큰 구분은 없다고 봅니다.저는 이들 모두를 그냥 서비스형 블로그라고 규정할 뿐입니다. 설치형, 또는 독립형 블로그라면 호스팅과 도메인, FTP를 통한 파일 교체 등이 모두 가능해야 하며 서비스 사업자의 콘텐츠 관리 규정에 제약을 받지 않고 독자적인 판단기준으로 블로그를 해야 독립형(또는 설치형) 블로그라고 봅니다.#.포털의 규제 이슈가 높아질수록 레진사마 사태(?) 같은 일이 더욱 빈번해지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포털과 블로그는 함께 하는 것이 맞느냐, 윈윈할 수 있나 또 윈윈하는 게 좋은가? 라는 무식한(?) 질문을 하게 되네요...^^:;;점점 더 많아지겠죠. 솔직히 저는 포털에서 개인 오너십이 강조된 블로그 서비스를 아우르고 있는 상태라거나, 블로그내 검색과 이웃맺기, 뉴스 스크랩 등의 기능으로 단일 플랫폼 내 상호 의존성이 높아져 버린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포털이 개인이 오너십을 갖고 있고 저작권을 갖고 있는 콘텐츠를 제어한다는 발상도 좀 우습죠. 그럼에도 포털 서비스가 하지 말아야 할 서비스이라고는 보진 않습니다. 서비스형 블로그의 관리권 아래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블로깅을 할 수 있다면야 유저 입장에서는 편리한 도구일테니까요. 하지만 좀더 산업적인 측면이나 미디어적인 측면으로 보면 지나치게 상호 의존성이 높다는 점에서 현재 포털 블로그 서비스가 블로그 산업화의 방해 요소가 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티스토리가 요새 서비스형 쪽으로 가고 있다고 하셨던데 어떤 면이 그런지 조금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에 대해 블로거 입장에서 불만스러운 점도 있으신건지 궁금합니다. 설치형은 기본적으로 **콘텐츠와 운영의 오너십**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도메인을 소유하고 호스팅을 하고 툴을 자신이 세팅할 수 있다는 점은 설치형의 가장 큰 장점이지요. 그만큼 복잡하고 어려운 것도 사실이지만 이 도메인과 호스팅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과 생산되는 모든 콘텐츠는 블로그 운영자의 몫이지요. 그래서 블로그를 이용한다고 하지 않고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하는 것입니다.하지만 서비스형은 다르죠. 그런데 그 중간에 티스토리, 즉 서비스형이지만 도메인을 바꿀 수 있고 일정 부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확장 가능한 모델이 등장한 셈이죠. 이때 초기 약관은 '사용자 중심', 즉 서비스 사용자를 '운영자'로 대접해 주었죠. 하지만 다음이 모든 관리 권한을 위임 받은 뒤로는 Customer care(고객관리)와 콘텐츠 관리, 콘텐츠 차단 및 저작권, 법적 고지, 사용자 가이드라인 등을 규정한 약관이 생기면서 이제는 설치형 서비스로서의 매리트였던 블로그 운영자의 자율적 운영권이 축소되고 있는 것입니다.이것이 바로 레진 블로그 차단과 같은 일을 만들게 된 계기이자 본질적인 원인인 것이지요. 본질적으로 레진 블로그에 대한 판단은 사법부(또는 규제 행정 기관)가 해야 하고 이에 대한 이행도 레진님이 해야 하지만 중간에서 포털 운영자가 이를 임의로 기준을 세워서(물론 법적 기준이지만 법도 모두 옳지 않다는 점을 전제로) 임의 차단 등의 규제를 개인 이용자에게 가하게 되면 결국 이 블로거는 '운영자'로서의 역할은 극소화되고 '이용자'로서의 의미만 부여되는 셈입니다.기본적으로 도메인이 분리되어 있는 상태에서 콘텐츠 관리나 운영, 생성과 차단 등의 권한을 과연 ISP 업체가 가질 필요가 있는지 여부가 제 관심사이구요.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포털이 과연 개인의 콘텐츠를 매우 구체적인 단위까지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은 블로거 운영자와 서비스 운영자 사이에 우열과 함께 관리주체와 대상이 구분된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글이 차단되거나 지워졌을 때 차단당한 입장에서의 블로그 운영자라면 이에 대한 책임을 포털로 다시 되받아 책임질 것을 요구하는 악순환 고리도 생길 수도 있겠죠. 생각보다 복잡하고 심각한, 그리고 아주 본질적인 의문이었습니다 --- ## 사실 둘, 느낌 하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49 - 날짜: 2008.09.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길게 쓸 시간이 없다. 나중에 정리해보겠다. **사실 하나.** [중앙일보 계약직 기자는 블로그에 쓴 글 하나로 해직됐다. 해직된 사연을 자기 블로그에 썼다.](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dispute&articleid=20080909113018720h2&type=date) **사실 둘.** [그 블로그 글이 권리침해로 차단당했다.](http://blog.daum.net/yiyoyong) **느낌 하나.** 올 것이 왔군. **오래된 관련 글 하나.** 2007/02/26 [기자 블로그, 기회와 함정](http://www.ringblog.net/828) --- ## '과다 정보 저장'이 개인정보 침해 주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48 - 날짜: 2008.09.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개인정보 불안이 심각하다. 특히 연초부터 굵직한 인터넷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사고가 곳곳에서 터지고 전화를 통한 피싱(사기 전화) 사례가 소개되면서 일반인들의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 과연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일까.   먼저, 전제해두어야 할 것이 있다. 100% 보안은 없다. 마치 자동차를 타면서 100% 사고가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기대만큼 완벽 보안이란 말은 모순적이다. 옥션, 다음 등 다량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이어 인터넷 심지어 통신업체들이 계약업체에 고객정보를 넘기고 청와대 전산망을 해킹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나만 조심하면 되지'라는 생각도 어불성설이 되고 말았다. 한 온라인 취업사이트가 간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30대 응답자 880명 가운데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입은 경험이 52.8%, 465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가 인지되지 않은 숫자까지 합치면 더 많을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바뀐 거 하나 없다** 이런 점차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개인과 기업, 그리고 국가는 당장의 사고에 호들갑을 떨 것이 아니라 좀더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놓고 고민할 필요가 있다. 지난 4월 보안업체인 안철수연구소는 개인정보보호 수칙 10계명을 발표했다. 이 10계명은 개인과 기업, 그리고 국가 역시 개인정보보호에 좀 더 철저한 예방과 사후 조치를 제안하고 있다. 이런 수칙은 이미 10년 전부터 꾸준히 보안업계에서 주문해 오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보안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은 뭔가 우리 인터넷 산업 전반에 큰 구멍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구멍이 바로 '과다한 개인정보 요구 관행'이다. 보안 사고는 사후 처리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 예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원인 분석일 것이다. 보안사고의 원인을 따지고 들어가 보면 결국 지나치게 너무 많은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기업들의 회원관리 관행과 무의식적인 데이터 입력행위, 그리고 국가가 관리하고 제한적으로만 사용해야 할 주민등록번호를 활용한 본인 인증 남발이다. '남겨야 할 데이터'와 '남기지 말아야 할 데이터'를 제대로 구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미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하는 개인정보 데이터는 도난의 위험이 있는 금고 속 보물과 같다. 그 금고 자체가 단단하다고 해도 결국 그 금고를 들고 가버리면 그 안에 있는 보물도 함께 없어질 수밖에 없다. **남겨야 할 데이터와 남기지 말아야할 데이터 구분 못해** 결국 인터넷에서 가장 철저한 보안은 역설적이게도 "내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말이 쉽지 어디 그게 쉬운 일인가. 물건을 하나 사려 해도 아이디, 비밀번호뿐만 아니라 실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폰 번호, 회사(집) 전화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결제 단계에서는 카드 번호와 카드 인증 번호까지 거쳐야 한다. 이것들이 모두 보물이다. 개인들은 불필요한 정보를 입력받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요구하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실명 인증까지는 백번 양보해도 간단한 게시판 하나 쓰기 위해 집전화와 휴대폰번호, 주민등록번호가 '필수' 입력 사항이 되어야 할 하등의 이유는 없다. 지금이라도 당장 불필요한 사이트나 자주 가지 않는 사이트에서 탈퇴해야 한다. 또한 기업은 사용자에게 과다한 개인정보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 보관에 자신이 있다고 하더라도 굳이 사용자의 모든 개인정보가 영업에 도움이 될 것이란 막연한 사고방식도 고쳐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사용자의 개인정보 입력이 필요할 경우에는 사용자가 남긴 데이터를 암호화해서 저장해두어야 하며 조직 안에서도 회원의 개인 정보 접근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무엇보다 국가는 하루빨리 인터넷상에서 실명 인증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더구나 국가의 관리용도에 의해 탄생한 주민등록번호를 실명 인증의 필수 요소로 삼아서는 안 된다. I-PIN(아이핀) 등의 우회적인 실명인증 시스템조차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고 주민등록번호 도용 서비스 업자들에게 국민들의 주민등록번호 도용 여부를 확인하게 하는 어처구니없는 인증 체계를 서둘러 고쳐야 한다. 결국 민간 서비스 기업들이 개인들의 본인 인증을 주민등록번호에 의존하는 행태를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 적어도 본인 인증은 사이트마다, 또는 사용 용도에 따라 달라야 한다. 애완견 이름과 가족 이름을 섞어놓는다거나 이전 주소지 우편번호의 합, 결혼한 연도의 합 등 유출되어도 본인이 아니면 유추하기 힘든 난수를 조합하는 등의 방법도 과다한 주민등록번호 인증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남용이 보안 개인정보 침해 사고 부른다** 최근 해외에서 공통 보안 인증체계인 오픈ID 도입과 확대를 서두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오픈ID란 본인인증 전용 사이트에서 인증하고 나서 본인인증값만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넘겨주는 방식이다. 오픈ID는 인증 체계를 단순화시키고 여러 서비스에 동시에 로그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서비스 사업자들이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개별적으로 보관 저장해둘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새로운 인증체계다. 국가는 기업들의 개인정보 보호 의무 범위를 확대하고 주민등록번호 인증 체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안 마련에 좀더 적극적이어야 한다. 국민들의 관리 번호를 국가가 민간업자들에게 인증해주고 관리 책임을 지운다는 사실 자체가 모순이었다. 개인정보를 관리하기 싫다는 민간업자에게 억지로 실명제법을 들이밀면서 강요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다. 오죽하면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소유한 [구글](#)이 실명제를 거부해야 할지 받아들여야 할지를 고민하겠는가. 이런 분위기에 화답하듯 방송통신위원회는 7월 22일 "인터넷 역기능 증가로 인한 국민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행정안전부, 국정원, 지식경제부 등과 함께 인터넷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회에서 정보통신망법을 즉시 개정해 시행키로 했다. 종합대책은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능력 제고 ▲개인정보관리 및 피해구제체계 정비 ▲건전한 인터넷 이용질서 확립 ▲정보보호 기반조성 등 4개 전략하에 추진된다. 이를 위해 50개 세부대책도 마련해 로드맵을 갖고 진행한다. 이 가운데 주민등록번호 등을 사용하는 대상을 줄이고, 법으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집·저장·유통하지 못하도록 강화하는 내용도 들어가 있다. 그리고 휴대폰인증, 공인인증서, 아이핀 등 대체수단 이용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또 인터넷을 장기간 사용하지 못하는 사용자가 손쉽게 탈퇴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수집률을 62.2%에서 30%로 축소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이번 대책에서도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는 개인정보의 불필요한 활용과 저장 관행이 뿌리 뽑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어 있는 금고는 누구도 노리지 않는다**한편, 미국에서는 최근 서비스 사업자들이 자발적으로 개인정보를 활용한 타겟 광고를 사용자가 거부할 수 있도록 사후 거부(Opt-out) 방식으로 개선하겠다고 나섰다. 야후와 구글은 사용자들의 사이트 이용방식이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이른 바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타겟 광고'에 이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8월 초 발표한 바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소비자 단체들은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남기는 '쿠키'나 '캐시' 등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이런 것들 역시 개인정보 영역에 속한다는 것이다.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 모두 개인정보의 수집과 범위, 활용에 있어서 근원적인 인식 전환이 필요한 때다. 비어있는 금고는 누구도 노리지 않는다. -----------------------> GS칼텍스의 보물이 악용되는 사례를 보면서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정부 당국자들... 끊임없이 실명제에 대한 환상 때문에 계속되는 폐해를 방치해두고 있다. 정말 대책없는 저질 공화국이다! 이 글은 미디어 전문지 [<미디어+미래>](http://www.mfi.re.kr/) 9월호에 기고한 것이므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해당 잡지의 편집교열을 통해 내용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이 쓰여진 시점이 8월 중순이므로 현재의 상황과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글과 짝을 이루는 글: 2008/05/01 [개인정보 유출, 원인은 과도한 실명제?](http://www.ringblog.net/1298) --- ## 마이크로소프트의 운명은 [Short]? - 에릭슈미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47 - 날짜: 2008.09.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구글](#) CEO 에릭슈미트가 파이낸셜타임즈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3개로 편집된 동영상을 보시려면, 9월 5일자 지면에는 이 동영상 내용이 요약돼 나왔군요. 사실 이 내용은 직장 상사분이 보여주시면서 "구글도 MS를 닮아가는데..."라며 지나치게 거만한 인상을 받았다고 말해서 보게 됐습니다. 물론 인터뷰 분위기가 그렇게 거만하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최소한 '강한 자신감', 또는 '우월감'이 묻어나오는 것은 사실인 거 같습니다. 인터뷰 기사에는 크롬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요. 크롬과는 별도로 재미있는 답변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에릭슈미트는 크롬의 오픈소스화를 이야기하면서 만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소스에 동참한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자, MS가 정말 그렇게 할까라는 우문에 이렇게 답합니다. > "우린 마이크로소프트가 IE를 오픈소스화 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제가 살아가는 동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아요. 심지어 제 자식들은 물론 손자 손녀들이 생을 마칠 때까지 그런 일은 보지 못할 거 같아요" 과감하게 단언하는군요. ^^ 그러다 한 30년 뒤에 MS가 오픈소스화 되면 어쩌시려구.. ^^; 어쨌든 구글이 MS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예전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독설들이 떠오릅니다. 반MS 진영이 IBM, 썬, 애플, 구글 등등이라는 점은 MS가 얼마나 대단한 회사인지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이 인터뷰에서 에릭슈미트는 각각의 사안에 대해 '길게 갈 거 같냐, 아니냐'라는 질문에 짧은 답변을 합니다. **Long or short?** ▶US Dollar? **Short** ▶Oil? **Long** ▶Sarah Palin? **Not sure**▶Huffington Post? **Long** 허핑턴 포스트는 아시다시피 정치 [블로그](#)입니다. 미국에서 꽤 영향력 있는 정치 블로그이지요. 구글은 예로부터 아래에서 보듯 미디어 1.0 기업들이 단명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 듯 보입니다. 다만 미디어 2.0과 조화롭게 발전할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Print newspapers? **Long** ▶Russia? **Long** ▶Facebook? **Not sure** 페이스북은 현재 구글, 야후, 마이스페이스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오픈쇼셜 진영에 들어와 있지 않습니다. 어쩌면 독자 플랫폼으로는 오래 못 갈 것이라고 말하고는 싶었겠으나 현재 페이스북의 폭발적 성장세를 보면서 일단 '확실하지 않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겠죠. ▶The great firewall of China? **Short** ▶Firefox? **Long** ▶Microsoft? **Short** 인상적이죠?^^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회사이자, 여전히 막강한 위력을 자랑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평가가 '운이 다 되었다'는 식으로 단언하다니 말이죠. ^^ \*\* 문맥상 그만의 과장된 해석과 다른 의견의 댓글이 있어서 첨부합니다. >  [daremighty](http://eyeon.tistory.com/) > Long or Short는 해석이 좀 잘못된 듯 합니다. 오래 갈거냐, 금방 죽을거냐가 아니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겁니다. 주식거래 position에서 매수는 Long, 매도는 Short입니다. 다시 말하면 당신이 Microsoft 주식을 들고 있다면 더 살래? 팔을래?, Firefox 주식을 들고 있다면 더 살래, 팔래?가 맞습니다. Long --> 주식매수 포지션 --> 앞으로 전망이 긍정적임, Short --> 주식매도포지션 --> 앞으로 전망이 부정적임 정도지 곧 죽을거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Dollar가 short라는 건 가치가 앞으로 떨어질거다, Oil이 long이라는 건 가치가 더 올라갈거로 본다로 해석하셔야 됩니다. > > 그런 의미에서 Microsoft 이제 곧 망할거다 같은 단언적인 발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냥 Microsoft는 지금처럼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기는 어려울거다라고 한 정도로만 이해하시는 게 맞을 듯.. > > 2008/09/08 14:02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eccbac48c413f8000045e2.w470-h312.jpg) 에릭슈미트가 말한 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운명은 얼마 안 남았을까요? ^^ --- ## 바이오 노트북 산 지 한 달만에 리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46 - 날짜: 2008.09.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아악! 한 달 전에 노트북을 중고로 구입했었더랬죠. 구입가는 약 154만원 정도. 정상가는 약 200만원 정도 하는 거 같습니다. 받아보니 상태도 좋고 잘 샀다 싶었죠. 전주인이 XP로 다운그레이드를 시켜놓으셨더라구요. 모델은 **VAIO VGN-TZ37LN/N** 리콜 소식이 들리는 그 모델입니다. 44만대(정확히는 43만8000대라고 하는군요) 분량의 히트 모델이라 이것 때문에 소니는 무려 4.4%의 주가 하락을 겪어야 했다네요. 묘한.. 4.4.4.4 행진.. (죄송..^^) 어쨌든 제 모델이 그 것인지 확인을 위해 온라인 고객센터로 찾아갔습니다. 아직 정품인증을 받지 않아서 좀 불안했는데요. 소니코리아에도 공지가 일단 떠 있군요. 그리고 노트북 시리얼 번호를 통해 내 노트북이 리콜 대상인지 봤습니다. 두둥~ "고객님이 사용하시는 VAIO 모델은 대상 모델입니다" ...--;...역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b1cee448c2144900003bde.w470-h313.png) 근데 불현듯. 이런 리콜 조치에 대한 소니코리아의 대응이 좀 궁금해지는 거 있죠? ㅋㅋ 일단 오늘은 힘드니 다음주에 소니가 리콜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체험기를 올릴 수 있게 된 겁니다. ^^; 링블로그 최초의 리콜 체험기. 기대해주세요~ ㅋㅋ --- ## 구글 크롬 전략, 정말 천재들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45 - 날짜: 2008.09.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크롬에 대한 묻어가기 포스팅이긴 한데... 칭찬 반, 비난 반이다.^^ 해외 매체에서는 [구글 크롬의 황당 약관에 문제점을 지적](http://www.userstory.net/3)하고 이에 대한 [시정을 보도한 매체](http://www.pcmag.com/article2/0,2817,2329414,00.asp)가 수두룩한데도 국내에서는 '찬양 일색'이다. > **11. 귀하의 콘텐츠 라이센스 부여** > > 11.1 귀하는 서비스를 통해 귀하가 제출, 게시 또는 게재하는 콘텐츠에 대해 이미 확보하고 있는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보유합니다. 콘텐츠를 제출, 게시 또는 게재함으로써 귀하는 서비스를 통해 귀하가 제출, 게시 또는 게재하는 콘텐츠를 Google이 전 세계 어디서나 복제, 개조, 수정, 변환, 게시, 수행, 게재 및 배포할 수 있는 영구적이고 비독점적이며 취소가 불가능한 비독점적인 라이센스를 무상으로 Google에 부여하게 됩니다. 해당 라이센스는 Google이 해당 서비스를 게시, 배포 및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해당 서비스의 추가 약관에 정의된 대로 특정 서비스에 대해서는 라이센스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 > 11.2 귀하는 Google이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 관계를 맺은 다른 회사, 조직 또는 개인이 해당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와 제휴 서비스의 제공과 관련하여 Google이 해당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가 본 라이센스에 포함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 > 11.3 귀하는 Google이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요구되는 기술 관련 절차를 수행할 때 (a) 귀하의 콘텐츠를 다양한 공개 네트워크 및 미디어를 통해 전송 또는 배포하고, (b) 귀하의 콘텐츠를 연결 네트워크, 장치, 서비스 또는 미디어의 기술 요구사항에 맞도록 원하는 대로 수정할 수 있음을 이해합니다. 귀하는 해당 라이센스가 Google이 해당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 > 11.4 귀하는 귀하가 상기 라이센스를 부여하는 데 필요한 모든 권리와 권한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Google에 보증합니다. [구글](#)에서도 명백한 '실수'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악독한 조항이다. 또는 모두들 인터페이스와 안정성, 기능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할 즈음 이런 뉴스도 뜬다. [구글 크롬, 하루만에 뚫렸다](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4&articleid=2008090414502222836&newssetid=771)[파이낸셜뉴스] 또 다른 차원에서의 비판 글도 보인다. [내가 구글 크롬을 싫어하는 이유](http://rukxer.net/2460826)[RUKXER.net] 짧게 정리하자면 구글이 크롬을 내놓고 액티브엑스를 지원한다고 하면 결국 IE를 대체하기 위해 그동안 쌓아온 파이어폭스가 오히려 초기 대체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런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 **B> 액티브액스가 된다고 하는데, 언제 된다는 것인가?**G> 아직은 액티브액스를 지원하지 못한다. 앞으로 몇몇 사이트의 액티브액스만 작동할 것이다. 유저들이 많이 방문하는 사이트 위주가 될 것이다. 지금 액티브액스를 지원할 사이트 목록을 만들고 있다. 크롬 개발팀의 한국 개발자가 준비 중이다. 액티브액스를 작동할 사이트는 구글의 서드 파티를 통해 트래픽을 조사한 뒤 결정할 것이다. 아마도 인터넷 뱅킹이나 쇼핑몰 등이 되지 않을까? 구체적 기준은 만들어가고 있다. > [구글코리아 크롬 블로거 간담회에서 오고간 이야기들](http://chitsol.com/entry/구글코리아-크롬-블로거-간담회에서-오고간-이야기들)[칫솔\_초이의 IT 휴게실 ::] 그만이 만나본 구글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 "사실은 검토는 하고 있지만 비관적이라고 본다. 임시방편이지 궁극적인 지원이 우선은 아니다. 사용자들의 불편을 줄여주기 위한 방안으로 고려하는 것이지 액티브엑스를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뜻은 아니다. **MS도 액티브엑스를 포기한 마당에....**" 행여라도 금융결제원 나리들이나 IE가 미움받으면 크롬으로라도 면피해야겠다고 생각한 어르신들 있으면 김칫국은 적당히 마셔주시길 바란다. 결국 액티브엑스는 사장될 운명이다. 어쨌든 영악한 것은 네이버뿐만은 아닌 것이 분명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76934848c00ab600002128.jpg)현재 우리나라 툴바 시장의 1위는 알툴바, 그리고 2위는 구글툴바다. 곰TV 덕을 톡톡히 봤지만 의외의 놀라운 숫자다. 미국 시장에서 툴바의 의미는 상당하다. 툴바를 통한 검색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자료는 나중에.. 졸려서.. ㅠ,.ㅠ) 우리나라에서는 툴바를 통해 검색이 이뤄지는 비율이 적긴 하지만 그래도 하나라도 더 깔려 있으면 사용자들의 패턴을 읽어낼 수 있는 길이 다양해지고 그 콘텐츠 이용 패턴을 기계적으로 수집해서 이를 다시 검색 랭킹 알고리즘의 부분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이거야 말로 구글은 꿩먹고 알 먹고다. 크롬도 마찬가지다. 물론 비밀모드도 지원하고 어쩌구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기본값'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돌릴테니까. 구글 크롬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사용자 행동들은 구글의 랭킹과 인덱싱, 사용자 패턴 인식 및 콘텐츠 분석 및 연결성 학습 자료로 그대로 쌓일 것이다. 어쨌든 기술 시장에 좀더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환영할 일이다. (이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와야 IT가 조금이라도 관심을 받지 않겠나. ^^;) 지난 몇 달 동안 진행한 구글 내부의 테스트 평가는 의외로 '형편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극적인 변화를 겪으면서 내부 직원들도 자신감이 붙는 계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 계기가 무엇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어쨌든 불과 몇 개월만에 만들어진 구글 크롬은 10여년 동안 이런 저런 우여곡절을 거치며 발전해왔던 다른 브라우저들보다 훨씬 각광을 받고 있는 뉴비인 것만은 사실이다.   솔직히 다른 것 다 떠나서 이것만으로도 구글은 크롬 버즈 마케팅에 성공한 것이다. 단 한줄, 단 한마디의 다른 매체 광고도 없이 말이다. 구글 관계자(조원규 센터장이었던 거 같은데.. ^^헤, 이원진 대표님께서 하신 말씀이군요..ㅋ)가 한 말이 떠오른다. "**우린 온라인의 힘을 믿어요**" \*\*덧, 어쩌면 구글은 '온라인 팬들의 힘'을 믿는 것이 아닐까? ^^ \*\* 그나저나 제목이 확실히 낚시인 느낌이.. ^^; 낚이셨다면 죄송~ ^^;; --- ## 지못미 KBS, 정의로운 젊은 사원들을 응원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44 - 날짜: 2008.09.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몇 년 동안 '미디어 시장'은 빠르게 변화해왔고 급속한 디지털 물결과 다양한 사회적 구성원들의 요구에 따라 복잡하지만 일정한 변화의 흐름을 갖고 있었다. 일부 정치적인 사안의 중심에 있기도 했고 권력자들과 날카로운 비판자의 도구로, 혹은 일부는 국민을 설득시키기 위한 도구로도 사용되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세상은 변했고 미디어 환경도 변하고 있으니 지금 급한 것은 당장 몇 년 후의 시장 안에서의 생존이 문제였던 것이다. 물론 '구학'(흔히 옛날 방식을 고수하는 고참이나 윗분들을 일컫는 말)들은 움직이지 않고 변화는 일시적이든 장기적이든 자신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내부 조직은 지난 몇 십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관행을 한 순간에 바꾸기도 힘들고 바꾸려 해도 일정 부분 저항을 감수해야만 했다. 그럼에도 미디어는 앞을 향해, 디지털을 향해, 네트워크를 향해 달려간다. 그러나... 그러나... 그 변화 속에 우리는 '설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미디어 시장과 권력은 일정 부분 '불가근 불가원'의 관계가 유지될 것만 같았다. 적어도 권력자든 정치인이든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길 원했다. 미디어는 속성상 권력자들과 원천 주권자들 사이에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해주며 사회적 통합의 역할을 해야 하는 숙명 때문이었다. 일정 부분 긴장 관계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누구도 양 측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런 안일한 생각이 뒤집혔다. 일부 언론매체 간부는 자랑스럽게 '권력은 우리가 바꾼다"고 이야기하던 것을 "봐라, 우리가 바꿨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얼마나 소름이 돋았는지 모른다. 그러더니 권력이 바뀌니 다시 협력하지 않았던 미디어를 바꾼다. 일사천리다. 미디어가 이렇게 넋놓고 당당하게 바뀐 적이 있었던가. 예전에는 '사이비 기자, 촌지 등 불법행위'를 빌미로 삼아 언론 통폐합을 감행했지만 이토록 당당하게 '나랑 뜻이 맞지 않아서'라고 말하며 제 입맛대로 언론을 바꿔놓은 민주권력은 세상 어디도 없었다. (있다면 알려주시길, 언론 역사상 최초이지 않을까 싶은데...) 사회과학의 범주에서 언론(여기서 언론은 매스미디어, 맥퀘일 <매스커뮤니케이션 이론>)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권위주의 이론, ◆자유주의 이론, ◆사회책임주의 이론, ◆공산주의 이론이 그것이다. 이후 맥퀘일은 이 전통적 분류에서 ◆발전이론과 ◆민주적참여이론을 덧붙이기도 해서 흔히 이것을 '언론의 6이론'이라 부른다. 참고 : [언론의 6이론](http://user.chollian.net/~bioman/ilban/press/yong/abc/s/six%20theories%20of%20the%20Press.htm) 권위주의 이론은 결국 공산주의 이론의 바탕을 마련해주면서 이 두 이론은 지독한 국가주의, 권력 종속형 미디어의 존재만을 인정한다. 민주주의 체제에서는 이 두 가지는 기본적으로 헌법에서 금지하고 있다. 국가가 언론을 '장악'하거나 '사전 승인'하거나 '검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래서 나온 것이 자유주의 이론이다. 물론 지나친 자유주의에 함몰된 언론은 선정성, 폭력성, 무책임성 때문에 비판을 받게 된다. 결국 사회책임주의 이론으로 발전하기까진 했으나 언론의 근본적 정신은 사회적 '균형'과 권력의 '견제'가 핵심인 것은 불변이다. 하지만 맥퀘일이 주장하듯 우리나라는 개발독재를 거치면서 '발전이론'에 함몰되는 불행한 역사적 궤적을 안고 있다. 발전이론이란 저개발 국가가 국가적 자원을 총동원해 고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위적으로라도 사회적 통합을 위한 기능을 언론이 해주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부여받게 된다. 이 때 언론은 개발과 발전이 곧 사회 구성원의 이익이라는 대승적 차원의 사회적 명분을 받아들이거나 강요받게 된다. 이런 모습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개발 도상국가라면 종종 부딪히는 문제다. 우린 선진국 문턱에 가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발전 이론을 폐기해도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니, 당연히 그 잔재가 남아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발전에서 자유주의로 다시 사회책임주의에서 민주적참여 유형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었다. 이 때쯤이면 언론을 이제 기관이 아닌 산업이라 불러도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차라리 미디어 스스로가 솔직하게 정파성을 띠고 산업화 되어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발전적 선순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최소한 인문학과 사회학의 위기 속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미디어 산업에서 적어도 권력의 개입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란 모종의 자만심 같은 것이 있었다. 다 틀어졌다. 역사는 10년이 아닌 20년 뒤로 회귀해도 미디어들은 무기력하기만 하다. 권력분산과 정보분산, 공유의 시대라고 외쳤던 사람들이 조롱을 받고 있다. 희한한 세상이다. 타임머신에 앉아 '편안했던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가면 청춘을 얻을 것이라 착각하는 사람들이 나라를 이끌고 있다. **▶**[**“이병순 자진사퇴하라” KBS 기자들 나서**](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182)**[미디어오늘]** **경력 10년차 아래 100여명 3일 시국 기자회견… 젊은 PD도 동참** 이들을 응원한다. KBS 노조의 치졸한 노동쟁의에 적잖이 실망했지만 지성과 이성은 살아 있다는 것을 웅변해야 한다. 10년 뒤 오늘을 되돌아 보며 부끄러워 할 짓을 하면 안 된다. --- ## 야후!코리아 맵데이에 초청합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43 - 날짜: 2008.09.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간만에 공장(?) 이야기 합니다. 야후!코리아에서 [[거기Map-Day]](http://kr.promotion.yahoo.com/mapday/index.html)를 개최합니다. 부제가 'Openness의 첫 걸음'인데요. 야후의 추후 전략 방향을 앞서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야후가 갖고 있는 많은 자산 가운데, 지도 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들이 열릴 것으로 기대해도 좋습니다. 일시는 9월 24일이구요. 안내문에 있듯이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입니다. 번외로, 공장 이야기라서 좀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 야후!의 Openness 전략, 또는 정책은 향후 야후!의 방향성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움직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Walled-garden(이렇게 적고 World-garden으로 잘못 읽지 마시길..^^)의 한국 현실에서도 야후와 구글의 새로운 오픈 전략이 과연 시장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지요. 하지만 언젠간 열어야 한다면 네이버와 다음, 구글과 야후 모두 자신들의 자산을 좀더 많은 사업자들과 사용자들, 그리고 개발자들에게 열어서 웹 생태계가 좀더 활력이 넘치는 시장으로 재도약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래 안내장은 제가 메일로 관계자에게만 보내드리는 것이지만 제 블로그를 보시는 독자 여러분께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공개합니다. ^^ 블로거 여러분들도 많이 참여해주세요~ ^^ 제가 블로거 모집 총책입니다. 블로거 여러분이 많이 안 오시면.. 머.. 완전 창피해집니다. ㅠ,.ㅠ(굽신굽신~ ㅋㅋ) 조기 마감될 수도 있으니 제게 메일이나 비밀 댓글 달아주시면.. 일부 블로거들만을 위해 배려해드릴 수 있을 겁니다. | | | --- | | | | | | | | | | | | | | | --- ## 휴대폰 속 위젯, 쓸만한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42 - 날짜: 2008.09.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상하다. 분명히 내 휴대폰에는 두 개의 위젯이 돌아가고 있다. 2008/06/02 [햅틱폰 두 달 사용기 마무리](http://www.ringblog.net/1318) 2008/05/14 [햅틱폰 카메라로 찍은 주말 나들이 사진](http://www.ringblog.net/1307) 2008/04/12 [처음 본 햅틱폰, 이거 어떻게 켜는거야?](http://www.ringblog.net/1285) 2008/04/04 [[아날로그 2.0] 휴대폰의 진화 햅틱폰](http://www.ringblog.net/1275) 하나는 제조사가 끼워넣어준 위젯(기능)이고, 또 하나는 통신사가 서비스로 제공하는 위젯(서비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5a671c48bab6e300005bea.jpg) 터치폰에서 위젯은 그야말로 유저 인터페이스(UI)에서 유저 경험(UX)으로, 또는 그 이상의 유저 느낌(UF)로 넘어가기 위한 도구가 되어가는 것이 확실하다. 단순히 메뉴가 순차적인 기능 접근을 요구했다면 위젯은 단일 기능의 단일 버튼, 또는 단일 기능의 단일 인터페이스의 짧은 접근 경로를 제공한다. 말이 좀 어려워서 그렇지 사용자가 좀더 세부 기능을 편리하게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휴대폰에서 위젯의 목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일단 터치폰에서의 위젯은 제조사가 먼저 제공했다. 멋지다. 화려하고 동작 속도도 빠르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 서비스 마인드라고는 눈씻고 찾아볼 수도 없는 마치 예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없는 PC 처럼 골빈 미녀와 다를 바가 없다. 대화할 수 없는 마네킹이다. 그래서 햅틱폰을 만든 삼성전자가 이런 멋진 유저 인터페이스에 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위젯 서비스(위젯 기능이 아닌!)를 구현해주길 바랬다. 맞다. 삼성전자는 제조사이지 서비스 회사가 아니었다. 그렇다면 바랄 곳은 서비스 회사인 이통사 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만이 사용하고 있는 폰은 KTF용이다. 얼마 전 KTF에서 [쇼 위젯 서비스가 100만 건 다운로드를 기록했다](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8082707061036440&newssetid=1352)고 알려왔다. 이벤트를 하면서 이 링블로그에 광고를 달기도 했다. 일단 KTF가 자랑하는 쇼 위젯은 예전에 '멀티팝업'의 후신(?)이다. 즉 버전 2쯤 되겠다. 터치폰에도 대응하며 좀더 다양한 위젯들로 무장하고 있다. 한 눈에 봐도 예전 멀티팝업보다는 훨씬 인터페이스가 세련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09e8dc48bab66700005ba2.w470-h313.jpg)하지만 주의하자. 세상엔 공짜가 없는 법. 통신사가 밥 먹고 사는 법을 이미 우리는 알고 있지 않은가. 아무것이나 누르고 다운로드 받지는 말자. 차라리 웹 사이트로 어떤 서비스인지 확인하고 필요한 것만 다운로드 받는 것이 경제적이다. 물론 위젯 서비스를 쓰기로 맘 먹었다면 나중을 위해서라도 인터넷 관련 요금제를 골라 놓는 것이 좋을 듯 싶다. 1KB에 얼마라는 식의 요금 고지에 가슴이 덜컥 내려 앉기 전에 말이다. 이 사이트에서는 바로 필요한 위젯을 전송하거나 다른 사용자에게 전송할 수 있다. 버거킹 와퍼 이벤트가 열리고 있지만 햄버거를 별로 안 좋아하는 그만은 패스~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a0aaf048bab66800005b85.w470-h313.jpg) KTF 쇼 위젯은 확실히 예전보다 터치폰으로 사용하기 편리해졌다. 예전에도 일부 터치 기능이 작동되었지만 환경설정이나 기타 설정 부분에서 훨씬 진보된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e92bf048bab66a00005be3.w470-h313.jpg) 햅틱폰에서는 쇼 위젯을 바탕화면에서 사용해야 한다. 쇼 위젯과 햅틱폰 위젯이 합쳐질 수 있다면 더 좋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미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란 느낌도 든다.(관계자 여러분 확인 바래요~ ^^) 얼마 전에는 햅틱폰 위젯 화면에 '웹서핑'이란 기능도 넣은 것을 보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든다. 솔직히 말하면 터치폰(특히 햅틱폰에서)에서 KTF 위젯 서비스 사용은 정말 '쥐약'이다. 가뜩이나 전후좌우 때문에 헷갈리는데 설정이나 자리 배치, 설정이 만만치 않다. 물론 일단 익숙해지면 사용이 편리해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좀더 제조사와 서비스 회사가 머리를 맞대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분명 휴대폰 시장이 터치폰 영역이 커지는데 뭔가 답을 내놓아야 하지 않겠나. 휴대폰에게 있어서 위젯은 분명 '기능'을 넘어선 '서비스'여야 한다.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원하는대로 골라 놓고 자신의 바탕화면을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큰 장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기능'이 충실해야 한다. 그만이 사용하고 있는 햅틱폰에서 KTF 쇼위젯을 실행하는데 모바일 고객센터 위젯을 설정하던 중 주민번호를 잘 못 넣었는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엽기적이게도 이 설정을 고칠 수가 없다. 하핫..--;; 어찌됐든 '서비스'로서의 위젯으로 재탄생한만큼 KTF 쇼위젯에 정말 다양하고 '저렴한!' 위젯 서비스가 더 많이 등장하기 바란다. --- ## 400만 히트, 조용히 자축모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41 - 날짜: 2008.08.3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곧 400만 히트를 달성하는군요. 100만 히트를 2007년 7월 달성한 이후 200만 히트를 올해 1월 달성했고 5월에는 300만을 달성한 이후 4개월 여만에 달성하는 수치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7e11e848baaf3200005b92.w470-h584.png) 400만 히트는 딱히 뭐 숫자도 애매하고 나중에 500만 히트 때 이벤트를 준비해보도록 하죠. 혹시 원하시는 이벤트 있으면 아이디어 주세요~.. ^^; 누가 압니까. 은근 물량 공세를.. 쿨럭.. ▶관련 글 : 2008/05/15 [[300만 히트 기념] 저자 강연회 합니다](http://ringblog.net/1309)<-이 때 제대로 말아먹고 극소심해졌다는..^^; 2008/01/16 [[이벤트 당첨자 공지] 200만 히트를 잡아라!](http://www.ringblog.net/1191) 2008/01/11 [링블로그가 200만 히트를 달성하기까지](http://www.ringblog.net/1184) 2008/01/10 [[오픈 이벤트] 200만 히트를 잡아라!](http://www.ringblog.net/1176) 2007/07/01 [링블로그, 방문자 100만이 넘었습니다!](http://www.ringblog.net/982) 2006/10/17 [링블로그 트래픽을 공개합니다.](http://www.ringblog.net/584) 2006/10/17 [30만 히트 이벤트[진짜 상품 드려요^^]](http://www.ringblog.net/583) 2006/03/11 [에구머니, 4만이 넘었네요(12월 7일 생성)](http://www.ringblog.net/297) 2006/01/09 [1만 히트를 자축하며..](http://www.ringblog.net/221) --- ## 토끼와 건전지 이야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40 - 날짜: 2008.08.3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토끼. 오래가야 하고 힘 세야 하는 건전지와 이미지상 그다지 연관시키기 힘든 캐릭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나 금기시되는 동물이죠.(왜 그런지는 알아서 생각들 하시길..--;) 그런데 미국에서는 건전지 회사들끼리의 경쟁에 있어서 빼놓기 힘든 캐릭터가 또한 토끼랍니다. 에너자이저와 듀라셀이 핑크 토끼를 놓고 오랫 동안 신경전을 벌였던 것은 마케팅을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꽤 많이 들어보셨을 내용 같습니다.^^ 문제부터 나갈까요? 아래 그림은 플리커에서 찾은 그림입니다. 무엇이 틀렸을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58588c48b97d220000551a.w470-h529.jpg) 원본 : ... 자, 찾으셨나요? 지역은 미국입니다. 표지판이나 상가 간판에 맥도날드나 스타벅스 같은 것을 보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핑크색 토끼를 보고 드리는 말씀이지요.^^ 여러분 머릿 속에 핑크색 토끼가 북을 치고 있는 장면을 상상해보세요. 어느 제품인지는 몰라도 건전지 광고라는 것은 기억하실 것 같은데 말이죠. 정답을 말씀드리면 위 그림의 토끼는 듀라셀 토끼(Duracell bunny, 일명 듀라버니)가 아니라 에너자이저 토끼랍니다. 못믿으시겠다면, ^^ 아래 그림을 확인해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ef7da448b97eda000055ec.w470-h664.jpg)원본 : 어때요? 분명히 에너자이저죠? 원래 토끼와 건전지의 만남을 시도한 회사는 분명 듀라셀입니다. 다음의 광고를 보세요. 듀라셀 1980년대 광고입니다. 한국어 버전을 볼까요? 이 버전 이후 듀라셀 인형을 이용한 광고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습니다. 핑크색 토끼는 곧 듀라셀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되죠.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듀라셀 토끼를 성공시킨 듀라셀이 제대로 된 일처리를 하지 못해서 핑크색 토끼의 상표권을 빼앗깁니다. 바로 에너자이저였죠. 그래서 등장한 것이 에너자이저 토끼(Energizer bunny)입니다. 현재까지도 미국에서는 듀라셀 토끼를 볼 수 없습니다. 듀라셀 토끼를 봤다면 아마 미국을 제외한 곳일 겁니다. 초기의 에너자이저 토끼가 듀라셀 토끼를 조롱하는 에너자이저 광고를 보시죠. 이후 에너자이저 토끼는 선그라스도 끼고 좀더 세련된 모습으로 북을 치며 태연하게 지나가는 컨셉트의 광고를 많이 보여줍니다. 에너자이저 토끼는 듀라셀 토끼보다 귀가 좀더 길고 좀더 성숙한 모습입니다. 참고로 <플레이보이> 잡지가 핑크색 토끼 문양을 선보인 이후로 미국에서는 토끼와 핑크색은 성(性)적인 상징을 지닌 캐릭터로 자리매김합니다. 더구나 '힘 세고 오래가야 하는' 건전지의 캐릭터로서는 제격이죠. 우리나라 기업이라면 죽었다 깨어나도 토끼를 건전지 캐릭터로 만들지는 못했을 겁니다. ^^ 건전지와 성을 연결시킨 광고도 있습니다. 이름하여 '그녀와 토끼, 그리고 건전지와 담배' 동영상입니다.(이런 광고가 정말 방송이 될 수 있나 싶네요. --) 듀라셀은 여전히 해외에서 토끼를 활용한 광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방영된(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캐나다 버전 광고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미국내에서 에너자이저가 듀라셀 토끼를 추방시키고 건전지 광고 캐릭터로 자리매김했음에도 맨 앞의 사진에서 잘못 붙여진 제목처럼 여전히 사람들은 캐릭터와 건전지 브랜드와 강하게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다보니 초기 에너자이저 토끼가 대대적인 물량 공세를 펼치며 광고에 등장했는데 어이없게도 에너자이저 제품 판매는 제자리인데 듀라셀의 건전지가 더 많이 팔렸다죠. 해외에서는 여전히 듀라셀 토끼가 열심히 뛰어다니는데 반해 에너자이저의 해외 마케팅은 오히려 토끼보다 성공적입니다. 바로 이름하여 '백만돌이'가 인기몰이를 했기 때문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59fd0c48b97d4d000055f8.w470-h352.jpg) '백만스물하나..' 따위로 시작하는 큰숫자를 자신있게 외쳐대는 백만돌이는 '길고 오래가는'을 상징하며 일본을 비롯한 우리나라와 유럽에서 특히나 더 인기를 모읍니다. 듀라셀 토끼와 에너자이저 토끼를 보면서 캐릭터와 브랜드, 그리고 상품판매까지의 연결고리가 의외로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나라 예를 들어볼까요? '따봉!'을 외쳤던 광고가 기억나십니까? 당시 사회적으로 다양한 문화 현상을 만들어낸 말이었죠. 그런데 썬키스트인지 델몬트인지 아니면 다른 브랜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네. 정답은 '델몬트'입니다. 이 회사는 또 다른 히트작을 얼마 전에 내보냈죠. 이효리의 망고춤, 그리고 '구아바 구아바 망고를 유혹하네'를 부르는 김C. 그러나 그게 무슨 광고인지는 기억에서 이미 멀어졌다죠. ^^; 이효리의 광고 효과는 주목이 충분하지만 비타 1000과 비타 500이 서로 어떻게 다른지 구분하지 못하는 소비자로서는 그저 이효리는 망고쥬스와 비타민 음료 광고를 찍은 것으로만 기억을 합니다. 상품과 브랜드, 기업 이름과 캐릭터가 사람들에게 온전히 기억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이런 사례들이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 블로거의 자존적 의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39 - 날짜: 2008.08.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미치도록 바쁩니다. 아니 요즘 미치도록 쓰고 싶은 글이 넘치는데 그 글이 너무 많아서 두려워서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블로깅을 하면서 종종 찾아오는 '압박감' 같은 것이랄까, 아니면 '의무감' 같은 것이랄까요. ^^; 그럴 때 종종 제가 블로그를 대하는 태도는 '외면'입니다. ^^ 어쩔 때는 한 달 가까이 포스팅을 멈추고 너무 쓰고 싶은 글들이 나를 떠밀지 않고 기다려줄 때를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가끔 그럽니다. 여전히 그럴 거구요.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 블로그로 밥 벌어 먹기보다 밥 벌어 먹는 데 블로그 활용하기, 또는 밥 벌어 먹으면서 취미로 블로그 하기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기재 같은 것이죠. 그럼에도 블로고스피어를 외면하지 못합니다. 넘치는 떡밥들에 눈이 현란해지고 이걸 어떻게 요리해먹을지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다 시기도 놓치고 그렇게 앙금을 남긴 채 바쁜 일상 속으로 되돌아 오곤 하지죠. 하지만 오늘은 간단하게나마 이 떡밥 맛이라도 봐야겠습니다. 예전에 기자라는 직업적인 틀을 깨트리며 등장한 오마이뉴스와 최근 소위 뜬다고 하는 블로그 사이의 시각차를 그만 스스로 정리해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너무 지나간 떡밥에 쉰내가 느껴지는 찰라 놀랍게도 현란한 요리솜씨로 다듬어준 블로그가 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왜 블로그에 실패했는가**](http://blog.naver.com/misterk/10034456126)[生...황홀→새벽 / R=V(Vivid)+D(Dream)] 이전 재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왜 '촛불'에서 위기의식을 느꼈나**](http://blog.ohmynews.com/oyh1964/224243)[오연호 리포트] 한미커뮤니케이션학회(KACA)의 창립30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한 오연호 대표가 <촛불과 미디어리더십>을 주제로 기조연설한 내용을 담은 글입니다. 이 글에는 수많은 트랙백이 달려 있습니다. 그 가운데 몽양부활님의 떡밥 시식이 시작됩니다. **▶**[**오연호 대표의 기조발제문을 보며 든 생각들**](http://blog.ohmynews.com/dangun76/187116)[고민하고 토론하고 사랑하고] 오연호 대표가 말한 내용들 가운데 블로그에 대한 현실인식에 초점을 맞춰 글을 썼죠. -오연호 대표는 왜 블로그를 밀쳐내려 할까 -파워블로거에게 포털은 신디케이션 대상 -블로그는 내집살이 오마이뉴스는 셋방살이 중간 제목들만으로도 충분히 오연호 대표의 글에서 느낀 서운한 감정과 오마이뉴스를 거친 블로거로서 오마이뉴스를 바라보는 시선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분들의 논의 역시 이 떡밥을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새로운 채널로서의 블로그와 시민저널리즘**](http://blog.ohmynews.com/nalm/153012)[nalm's Blog] **▶**[**미디어는 왜 촛불에게 위기의식을 느끼나**](http://blog.ohmynews.com/aidemtub/187176)[사악하게 세상보기] **▶**[**블로그와 오마이뉴스 시스템은 어떤 것이 더 나은가?**](http://may.minicactus.com/104767)[5월의 작은 선인장] 몽양부활님의 글에 약간은 격앙된 어조의 오연호 대표의 글로 인해 이 떡밥은 더 맛깔나게 바뀝니다. **▶**[**다음, 네이버 대표에겐 왜 '정연주'가 없을까?**](http://blog.ohmynews.com/oyh1964/224375)[오연호리포트] 이쯤되면 오연호 대표가 몽양부활님이 미디어다음 종사자인 것을 드러내며 포털과 오마이뉴스, 그리고 그 사이에 끼여 있는 블로그를 핑퐁 탁구로 만들어 버렸죠. 이 정도면 정말 한 두 사람이 먹기에는 넘칠 수 있는 크기의 떡밥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그런 가운데 주목되는 두 분의 글이 올라옵니다. **▶**[**오마이뉴스와 블로그**](http://youngblog.kr/66)[젊은영과 태터앤미디어] **▶**[**온라인에서의 집합적 저널리즘 활동 : 오마이뉴스와 블로그**](http://www.jungyunho.com/blog/128030)[정윤호닷컴:미디어의 미래] 이 두 글을 주목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이들을 아는 사람이라서 일수도 있고 어찌보면 오연호 대표가 떡밥에 소스를 뿌리기 위해 몽양부활님의 미디어다음 종사자임을 드러냈듯이 저도 이 두 분이 오마이뉴스 출신이라는 점, 게다가 몽양부활님까지 오마이뉴스 출신이라는 점에 주목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맛있는 떡밥입니까. 블로거들의 활동이 사회적인 유의미한 영향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생략하고 미디어다음의 블로거뉴스에 대한 의존도를 거론하는 오연호 대표를 보는 저는 냉소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류지향 비주류'의 바쁜 걸음과 그의 땀이 오히려 블로거들을 폭넓게 이해하는데 방해가 되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돌려서 말하는 건 여기까지구요. 이젠 그만의 링블로그 이야기입니다. 그만이 링블로그를 만든 이유는 두 가지였죠. 전직 기자들을 모으는 브랜드를 만들어보자. 그리고 전현직 기자들을 블로그에 '투신'시키자. 그러나 상황은 좀 바뀝니다. '링블로그'라는 브랜드 아래로 들어오려는 기자가 없더라는 것이죠.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가운데 '링블로그'는 연대의 브랜드, '그만의 아이디어'는 개인 브랜드였는데 이게 통째로 제 블로그 브랜드가 됩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 하나, 왜 다른 사람들은 링블로그로 연대하지 않고 자기 도메인을 구입하고 브랜드를 관리하기 시작했을까요. 블로그에 투신한 전현직 기자들은 제 예상을 보기좋게 빗나가서 각자의 브랜드를 구축하기 시작합니다. 각자의 방법으로... 이 의문의 답은 이 글의 마지막 부분에 이야기합니다. 호스팅으로 몇 번의 트래픽 초과.. 당시 트래픽 초과 당시의 글을 보면 하루 2000히트가 넘어가면 조마조마한 상태였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07/01/24 [이사를 준비하며 당분간 포스팅 없습니다.](http://www.ringblog.net/766) 2006/10/17 [또 트래픽 초과..ㅠ.ㅠ](http://www.ringblog.net/587) 2006/10/17 [링블로그 트래픽을 공개합니다.](http://www.ringblog.net/584) 2006/08/29 [아.. 낚시는 그만 해야 겠다.[트래픽 초과 위험]](http://www.ringblog.net/508) 웹 호스팅만으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티스토리를 감안했는데요. 역시 '포털 종속'을 벗어난 모델을 찾고 실험해야 했던 저로서는 티스토리는 '응급 백업용', 또는 '블로거뉴스 송고용' 페이지로 만들고 여전히 바깥으로 돌아다닙니다. 티스토리는 왜 안 들어가냐구요? 당연하죠. 포털을 벗어나서 생태계가 존재하는지를 확인해야 하는데 티스토리는 여전히 다음의 관리 권한 아래 있었고 지금 더욱 그렇지만 초기부터 어차피 포털 아래서는 포털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글이 제멋대로 차단되고 삭제되는 상황을 맞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었죠. 블로거뉴스는 어떠냐구요? 아래 RSS 구독자 변화를 보세요. 답이 나옵니다. 2007년 10월경부터 종종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를 이용했더니 트래픽 폭탄이 몰려들더군요. 이들이 RSS 구독률을 높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트래픽 폭탄은 잠깐의 황홀감을 줄 수 있고 어쩌면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주요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죠. 하지만 꾸준한 독자들의 증가가 가능한지, 포털의 블로거뉴스를 제외한 생태계란 것이 존재하는지 확인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블로거뉴스 송고를 멈춥니다. RSS 구독자수는 다시 안정을 찾고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s1.tatterfactory.com/attach/0/16/1g0104d43a9c48a8805900007bab.png)](http://fs1.tatterfactory.com/attach/0/16/1g0104d43a9c48a8805900007bab.png) 요즘 가끔 필요할 때마다 블로거뉴스의 도움을 받기 위해 송고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건 단지 '이용'일뿐이지 링블로그 만큼은 블로거뉴스에 종속적이지 않습니다. 블로거뉴스의 도움을 받고 난 다음에는 꼭 하루 이틀 정도 냉각기를 거치는 이유는 허수 독자들을 걸러내기 위한 작업이죠. 예전에는 일 2000히트 정도를 기준으로 삼았고 점차 4000, 6000, 8000 정도를 일평균 히트 적정선으로 생각하고 이보다 급격한 상승이 있을 경우에는 잠시 블로깅을 멈추기도 합니다. 사실 그런 핑계로 블로깅을 잠깐 쉬는 것일 수도 있겠죠. ^^; 어찌됐든 남들이 어떻게 평가할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블로거뉴스에 절대 종속적이지 않으며 블로거뉴스에 의존도도 매우 낮습니다. 조만간 필요에 의해 '이용'하거나 '활용'하는 경우가 있겠지만 절대 의존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여기까지만 말하고 정리해야겠습니다. 이 이야기를 길게 한 이유는 처음의 글이었던 [**오마이뉴스는 왜 블로그에 실패했는가**](http://blog.naver.com/misterk/10034456126)에서 소개된 제가 [**젊은영님 블로그**](http://youngblog.kr/66)에 달았던 댓글을 설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 "오 대표의 파워블로그는 포털 의존적이라는 말에 확 깼습니다. ^^;; 그거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서 노력해왔던 많은 블로거들을 모욕하는 것 처럼 느껴지더군요.  어쨌든 이 재미있는 떡밥을 어떻게 요리해 먹을까 고민중..ㅋㅋ" (그만) 오연호 대표의 오마이뉴스는 절대 이제 혁신적이지 않습니다. 내외부 비판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시민기자'가 곧 '블로거'이다라는 모호한 등치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시민기자'는 오마이뉴스와 오연호대표가 그 역할과 책임을 정의해둔 일반용어화 된 단어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쓴 글을 기사로 인정해야 그 기사를 쓴 사람을 기자로 인정해주는 시스템과 블로그는 참여자들의 주체성 자체가 다를 수 있습니다. '블로그'와 '블로거'로서의 자존감과 존재가치, 그리고 이런 용어의 정의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이 툴의 활용 방법까지도 스스로 결정해버리는 블로고스피어와 상근기자에 의해 지면을 놓고 경쟁하는데 이 역시 선택 여부가 '조직'에 있는 오마이뉴스를 등치 비교할 필요도 없고 비교해서도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마이뉴스E를 만들지 않았냐고 반문하시겠지만 그 시스템은 오마이뉴스화 된 메타 블로그에 불과합니다. **오마이뉴스를 '통'해야 하는 시민 기자들의 기사 송고 시스템**과 **메타블로그 사이트들을 자기 중심적으로 활용해 세상과 직접 '통'하려는 블로고스피어의 시스템**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중요한 것은 블로거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정체성을 규정짓고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콘텐츠' '브랜드' '캐릭터'의 오너십(ownership)이 블로거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나 그와 비슷한 하니리포터 등과의 결정적인 차이입니다. 미디어니 저널리즘이니 사회적 가치니.. 이런 말 좀 집어치우고 솔직해집시다. 내가 노력해서 쓴 글 그냥 내가 남들에게 보여줄랍니다. 이게 블로거이구요. 내가 노력해서 쓴 글, '오마이뉴스'를 통해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기사 취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게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시스템입니다. \*\*덧, '기자 만들기'로 시민기자를 양성할 수 있지만 '블로거 만들기'로 블로거를 양성할 필요가 없습니다. 블로그를 만드는 순간 누구나 블로거가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만들기'가 아닌 '해보세요', 또는 '해볼까?' 정도로도 블로거는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 ## 통찰, 그 위대한 예지력과 실행력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38 - 날짜: 2008.08.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야후를 인수하려다 우여곡절 끝에 포기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중 하나다. 그들에게는 충분한 실력과 통찰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물론 운도 많이 따랐고 경쟁자의 치명적인 실수도 이들을 도왔다. 다음은 1990년대 후반 닷컴 버블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빌게이츠와 관련된 일화다. > 가장 게이츠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은 그들 자신을 창업 회사라고 부르는 이들 닷컴 기업이었다. 그것은 그들이 진정한 기업체임을 의미했다. 그는 웹상에 광고하기를 원하는 몇몇 회사들과 제휴 사업을 협의하기 위해 한 회의에 참석했던 일을 회상했다. 그는 여덟 명으로 구성된 팀을 동반하고 참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의 건너편에는 5개 회사의 대표들이 앉았다. 그들 각 회사의 총자산 가치는 5억 달러를 상회했다. 이들은 모두 같은 업무에 종사하는 팀들이었다. 그들 중 한 리더가 게이츠에게 물었다. "만약에 누군가 우리에게 무한대의 자본을 제공한다면 우리에게 100명의 인재들을 제공할 의향이 있는가?" > 화가 난 게이츠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기능이다. 그것은 회사가 아니며, 제품도 아니다. 단지 기능에 불과할 뿐이다."**-<빌게이츠와 스티브 발머의 마이크로소프트 재창조> 로버트 슬레이터, 129-130p > > > | | | > | --- | --- | > | | [빌 게이츠와 스티브 발머의 마이크로소프트 재창조](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655094&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6점 로버트 슬레이터 지음, 김기준 옮김/조선일보사 | 빌게이츠는 웬만해서는 상대방을 깎아 내리는 법이 없는 사람이다. 언론을 통해서 보여주는 대외적인 그의 모습은 단 한 번도 흥분하거나 화를 내거나, 남을 깎아내리는 법이 없다. 그는 강자의 여유가 어때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는 인재들이 닷컴에 몸을 담기 위해 나가는 것과, 마이크로소프트보다는 닷컴 회사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면서 당황했다. 그리고 화가 났다. '왜 이런 무의미한 일에 젊은이들이 열정을 쏟아 붓는 것일까.' 게다가 빌게이츠를 찾아온 이들 닷컴사 관계자들의 이 엄청난 거만함은 무엇인가. 아마도 빌게이츠가 한 이야기는 그들을 면박주기 위한 언사가 아니라 그동안의 지론을 합축시킨 말이기도 했을 것이다. 빌게이츠는 단박에 성공한 허수아비 닷컴 회사들이 못마땅했던 것이다. 실제로 이들 닷컴기업들은 이후 몇 년 동안 굴욕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 빌게이츠는 2002년 '디지털 디케이드(디지털 10년)'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더 많은 사회적 자산이 디지털화 되고 더 많은 정보가 디지털 형태로 흘러다닐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생활 깊숙이 디지털이 파고 들 것이며 이는 인류의 진보를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드디어 인터넷으로의 발걸음을 뗀 것이다. 시장은 빌게이츠의 말을 따랐지만 자신의 기업은 인터넷에서 절뚝거리고 있다. .... 자신을 뛰어넘고 세상의 편견에 온몸으로 저항하는 모습으로 비쳐지는 스티브 잡스의 일화다. > 잡스는 컴퓨터 시장의 혁신 부족과 애플의 위상에 대해 전에 없는 불만을 토로한다. "우리의 경쟁업체인 게이트웨이, 델, 그리고 컴팩은 실제로는 유통 위주의 회사입니다. 그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의 기술을 가지고 아시아에서 물건을 만들어와서 판매를 합니다. 그들의 성공을 결정짓는 것은 유통모델과 물류의 효율성입니다. 그들은 창조를 하지 않습니다. **이 업계에서 혁신의 속도는 엄청나게 느려졌고, 멈추기까지 했습니다.** (중략) 애플은 업계에서 전체에 대해, 즉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의 관계, 그리고 마케팅에 대해 구상을 하는 유일한 회사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것이 애플이 가진 주요한 전략적 무기입니다." > - <타임> 1999년 10월 18일, 시릴 피페, 112-113p 재인용. > > | | | > | --- | --- | > | | [iCEO 스티브 잡스](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831164&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10점 시릴 피베 지음, 유정현 옮김/이콘 | .... 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고집으로 애플을 파산 직전으로까지 몰고간 적도 있으며 온갖 불필요한 논쟁을 달고 살기도 했다. 심지어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쫓겨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혁신에 대한 열정에 지나치게 빠져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했다. 스티브 잡스는 매킨토시로 개인용 컴퓨터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픽사를 통해 디지털이 어떻게 문화와 접목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그는 단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아이튠즈'와 '아이팟'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입증해 보였다. 전통적으로 은근한 장벽이 놓여져 있는 HW/SW/인터넷, 그리고 심지어 통신과 문화산업에 이르기까지 기술이 바꿔놓을 수 있는 모든 시장에 애플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 빌게이츠는 통찰력의 사나이였다. 스티브 잡스는 예지력의 사나이였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스티브 잡스를 찬양하는 사람들, 또는 스티브 잡스의 매혹적인 프레젠테이션과 그의 통찰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기에 빌게이츠는 아마도 '촌닭' 같은 느낌이 들 것이다. 확실히 대중적인 스티브 잡스는 멋진 사람이다. 하지만 빌게이츠에게는, 미래와 사람, 사회와 문화에 대한 현실적 애정이 보인다. 시대에 적응하고 구체화시키는 능력이 빌게이츠의 통찰력을 설명해준다면, 반발짝 앞서가는 세상을 바꾸려는 고집이 스티브 잡스의 통찰력를 설명하는 단어다. 이 두 사람의 캐릭터는 확실히 다르지만 같은 모습이다. 빌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는 통찰력의 사나이라는 점에서 IT 업계에서 충분히 추앙받는 사람인 것은 분명하다. .... 다만, 이 두 사람을 거론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두 사람의 성공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좀 불편하다. 그리고 그 성공이 마치 이 두사람의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것 처럼 말하는 것도 불편하다. 얼마 전, PC 매거진은 흥미로운 기사를 내보낸다. 확실히 우리나라 잡지와 차이가 있는 또 다른 기획물이다. 이 두 사람도 시장의 냉혹한 현실 속에서 종종 조롱거리가 되기도 한다. ▶ [21 Great Technologies That Failed](http://www.pcmag.com/article2/0,1895,2325941,00.asp) ▶ [10 Great Microsoft Technologies That Failed](http://www.pcmag.com/article2/0,2817,2325942,00.asp) ▶ [11 Great Apple Technologies That Failed](http://www.pcmag.com/article2/0,2817,2325943,00.asp) 이 내용은 간단하게 부운(boowoon)님이 7월 20일 [애플이 실패한 11가지 우수한 기술 \_ PC매거진](http://boowoon.egloos.com/1984769)이란 내용으로 번역 소개한 바 있다. .... 많은 사람들이 현재 시장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미래를 덧붙여 예견한다. 그리고 일부는 실행한다. 그들 가운데 일부는 성공하고 일부는 실패한다. 그리고 이들을 놓고 성공한 이들이 마치 모든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실패하는 이들이 마치 모든 조건에서 미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자칭 통찰력자'들을 만나게 된다. 구글을 이야기하고 네이버를 이야기한다. 현재 구글의 속성과 네이버의 속성을 이야기하면서 마치 이들이 엄청난 성공 뒤에는 대단한 것이 감춰져 있는 것인 양 떠든다. 5, 6년 전, 소위 IT 기자들이 모여서 떠들던 이야기가 아직도 생생하다. "미국은 어쩌구, 일본은 어쩌구, 벤처는 안 돼" 식의 이야기들... 지금와서 되돌아보면, 이들 기자들의 이야기 가운데 맞는 이야기는 단 하나도 없었다. .... 통찰력과 관련된 몇 가지 그만의 상념들... 통찰력과 예지력, 실행력은 꾸준함에서 나온다. 성공은 결핍의 그늘에서 통찰력이란 양분으로 자란다. 통찰력은 비평가로부터 실천가에게 주어진 능력이다. --- ## 통신망법 개정안, 의도가 너무 빤하잖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37 - 날짜: 2008.08.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포털은 사법부, 방송통신위는 헌재? 이런 미친 짓이 있나. 포털사이트에게 게시판 글을 삭제하지 않으면 건당 3000만원씩 물릴테니 벌금 물기 싫으면 "마음대로" 지우란다. 대신 문제가 생기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께서 나서서 처리해주신단다. 당근 누가 귀찮게 지워진 글 되살리려 하겠어. 되살리려 해봤자 니들이 그냥 '각하' 결정만 내리면 끝이지. 잔머리 참 잘 굴리신다. 의도가 너무 빤히 보여서 문제지. 포털사이트에서 열심히 모니터링 하고 있는 건 알겠는데 모자르시단다. 포털 자체적으로 불법정보를 모니터링해서 삭제하란다. 누구에게 허락받고 말고 하지 말란다. 그게 법이란다. 그냥 애매해도 불법정보 같으면 바로 삭제하란다. 포털은 좋겠다. 이제 지들 마음대로 지워도 된다. '합법'이니까. 정보검색결과는 조작하면 안 된단다. 그래 정보검색 결과를 조작하면 안 되지. 근데 '조작'은 어떤 의미를 말하는 걸까? 알고리즘과 필터링, 목록화.. 어떤거를 말하는 걸까? 아, 그냥 니들 보기 불편한게 올라오면 그게 조작된 거구나. 검색사업자법에 있는 거 그대로 배껴왔구나. 국회에서 제대로 못하니 방통위가 알아서 법안을 내시겠단다. 근데 어쩌냐, 어떻게 조작 여부를 심사하실래? 하긴 우겨서 안 되는 게 어디 있겠니. 부정클릭을 하거나 방치하면 징역도 살린댄다. 언뜻 보니 좋지? 이제 남이 부정클릭을 한 것처럼 잘 조작하면 감방도 보낼 수 있겠다. 오호.. 부정클릭해서 광고비를 늘리는 거보다 경쟁자를 콩밥 먹이는 게 낫겠는걸.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 그걸 좋다고 받아쓰는 언론사 바보들은 뭐냐. --; 니들 사이트 관리는 제대로 하니? 하긴 당사자 포털도 나서서 반발도 못하고 뒤에서 '어버버'하고 있으니.. 나라 꼴 참 잘 돌아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0a0cfc48ae09ad00004682.w470-h377.jpg) source : --- ## 목적 전환, 조직 스폰지, 구도 평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36 - 날짜: 2008.08.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목적 전환**(또는 목표 변화, Goal Change) **조직 스폰지**(또는 스폰지화, 조직 내 병목) **구도 평형**(또는 상대 평균) 밑도 끝도, 그렇다고 정밀한 근거나 출처도 불분명 하지만 그만이 대화할 때 종종 쓰는 말이다. 이른 바 말장난용 용어다. 어디서 비슷한 이론이나 유추해볼만 근거가 있으면 독자 여러분이 알려주시면 더 고맙겠다. ^^; 어설프더라도 가볍게 읽어주시길. **사람들의 목표 수행하는 행동은 일관적이지 않다.** 목적전환론을 사용할 때는 사용자들의 행동패턴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다. 좀 똑똑하다 싶은 기획자나 개발자들은 서비스나 제품을 만들 때 치밀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걸 갖고 있는 거 같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니즈(필요)에 의해 서비스가 나오고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면 그 서비스는 성공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사람들은 자기가 목적한 대로 일관성을 갖고 행동하거나 생각하지 않는다. 포털 사이트에 메일을 체크하러 들어갔다가 뉴스를 보는 행위. 블로그를 검색하다가 눈에 띄는 제품을 우연히 발견하고 그 제품명으로 상품 검색을 하는 행위. 뉴스를 보고 있다가 우연찮게 주변에 있는 카툰을 보고 카툰을 보다가 댓글을 보고 댓글을 보다가 링크를 따라가서 토론방에서 추천을 누르는 행위 따위가 그 예다. 인터넷은 열려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목적한 행위만 하고 사용을 중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용자들의 이런 인지적 순간 착각, 이용 목적의 자연스런 전환, 행동의 복잡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사람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남들의 이런 목적전환을 목격하면 언뜻 이해하기 힘들지만 우린 종종 대화하다가 딴 길로 새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우연은 여전히 우리 생을 괴롭게도, 한편으로는 재미있게도 만든다. **조직 중간 관리자의 역할은 스폰지다.** 조직 스폰지(또는 스폰지화, 조직 내 병목)론은 정말 거의 모든 조직을 설명하기 쉬운 말이다. 그래서 남의 조직이든 우리 조직이든 이 용어를 들어 이야기하면 많이 수긍한다. 조직 내 중간 관리자들 사이에서는 의사결정의 병목 현상이라거나 커뮤니케이션 포화, 의사결정의 지연 등이 어디가나 존재한다. 예를 들어 회장이 혁신안을 지시하면 중간 관리자가 이를 자기 편한대로 만들거나 축소하거나 왜곡해서 결국은 엉뚱한 결과로 만들 때가 있다. 아예 실행하지 않는 경우도 태반이다. 반대로 하급 직원들의 조직 내 혁신안을 올리면 중간 관리자는 의사결정자에게 자신이 유리한 방향으로만 이 혁신안을 왜곡시키거나 아예 임의로 차단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엄청난 흡수력을 보이는 조직내 스폰지에 깜짝 깜짝 놀라는 때가 한 두번이 아닐 것이다. ^^ 즉 수직적인 구조의 조직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혁신의 실종'이 바로 이 스폰지가 혁신안을 흡수해버렸기 때문이다. 가끔 이 스폰지를 쥐어짜는 일도 발생한다. 전사 목표가 정해졌다거나 조직이 위기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에서는 이 스폰지도 뭔가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쥐어짜면 흡수한 그대로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찔끔 한 두 방울 떨어지듯이 나오기도 한다. 좋은 의미의 스폰지는 의사 결정자와 하급 실행자 사이의 완중재 역할과 함께 게이트키핑 역할을 하는 경우다. **정작 대칭점에 있어야 할 대상들이 바뀔 때가 있다.**구도 평형, 또는 상대 평균은 인지적 평형 이론을 약간 차용한 것일 수도 있겠다. 쉽게 말하면 '제멋대로 편 나누기'가 비슷한 표현이지 않을까 싶다. 예를 들어 성현아가 타짜의 정마담 역을 둘러싼 프로덕션의 횡포에 대해 말했는데 강성연이 툭 튀어나오고 사람들은 이 사건을 성현아와 강성연의 감정 싸움으로만 기억한다. 또 그렇게 몰아가야 마음이 편하다. 개인과 조직의 대결은 구도상 어색해 보이나 보다. 종종 일반화의 오류에서도 가끔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촛불집회 시위자들을 '개혁' 또는 '진보'로 규정짓고 촛불집회를 반대하면 '보수'나 '우익'이 되는 상황이 그런 경우다. 촛불집회의 발단은 소고기 문제였고 미국 소고기 수입 문제에 대한 반대 집회가 '촛불집회'라는 단어로 규정되고 이 집회 참가자들은 다시 대척점을 대통령이나 정부로 놓았다. 하지만 이 국면이 진행될수록 '진보'와 '보수'의 대결 양상으로 논란이 압축되어 표현되는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기계적 중립성이나 객관성에 길들여진 기성 언론에서 종종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이렇게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 문제의 원인을 딴 곳에서 찾는 경우도 있다. 복잡한 원인으로 발생되는 한가지 사건, 예를 들어 음반 판매량이 줄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불법 다운로드, 또는 P2P 서비스가 문제라는 식의 논의 진행 과정에서도 나타난다. 이게 다 00 때문이야 라는 식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지나친 단순화 과정도 마찬가지다. 개인 블로거들이 기성 언론 기자나 기사를 비평하는 경우에도 종종 이런 구도 평형을 적용해 미디어 1.0과 미디어 2.0, 또는 올드 미디어와 1인 미디어의 대결이란 식으로 사건 자체를 일반화하려는 시도도 여기에 해당되지 않을까 싶다. 하여튼, 말은 만들기 나름이다. ^^; --- ## [북 리뷰] 블로그 히어로즈는 없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35 - 날짜: 2008.08.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블로그 히어로즈](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770477&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4점 마이클 A. 뱅크스 지음, 최윤석 옮김/에이콘출판 | 이 책이 출간되기 직전 그만은 급하게 '추천사'를 부탁받은 일이 있다. 당시 회사에서 워크숍을 떠나는 날이었기 때문에 추천사에 그만의 글이 들어가지 못했다. 추천사를 위해 속독으로 쭉~ 훑었던 이 책을 다시 꼼꼼하게 읽었다. 독자 여러분을 위해 두 가지 서평을 준비했다. 어쩌면 그만 스스로 이 책을 읽으면서 [블로그](#)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정리하도록 강요받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어찌됐든 솔직하게 말하면 높은 점수 줄 수도 있지만 주고 싶지는 않은 이상한 책이다. --; 버전1. **블로그 히어로즈는 없다.** 과대망상이다. 이것은 거짓이다. 허구다. 단지 쇼에 불과하다. 블로그 히어로즈 이 책은 세상에 나올 필요도, 굳이 나와야 할 이유도 없었고 특히나 블로거들에게 읽히면 안 되는 책이다. 최악이다. 블로그 히어로즈는 일관된 흐름과 정제된 통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책에 소개된 블로거들은 제각각이며 어떠한 형태로도 규범지어지지도 못했다. 예를 들어 저널리즘형 블로그라거나 콘텐츠형 블로그라거나, 수익형 산업형 블로그를 중간중간 끼워넣는 희한한 흐름 때문에 혼란스럽기만 하다. 마치 옴니버스 형식을 따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실패다. 에피소드들 사이에 교차점도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이 가진 미덕은 앞서 가고 있는 자들의 노하우, 또는 경험담과 솔직한 자기 소개 정도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게 전부다. 더 이상은 아무것도 현실적으로 우리 블로거들에게 제시하지 못하며 특별할 것도 없는 '통찰(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도 의문이지만)'의 단순한 나열에 그친다. 저자는 이 책을 꾸미기 위해 마치 고생한 것처럼 말한다. 물론 고생했을 것이다. 그런데 굳이 이런 책을 만들려고 그 고생을 했나 싶을지도 모르겠다. 한 마디로 블로그 히어로즈 속에는 영웅의 잡담만 산만하게 흩어져 있다. 버전2. **이런 책은 원하는 부분만 골라봐야 재미가 있다.** 30명의 슈퍼 파워 블로거들을 한 번에 통독할 필요가 없다. 흐름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건너띄며 읽어야 한다. 평소에 궁금해 하던 이를 중심으로. 그래야 맛이 난다. "제게 블로그는 언론의 미래에요"라고 말했던 올 어바웃 마이크로소프트의 메리 조 폴리는 그만과도 간접적인(!) 인연이 있는 블로그다. 아니, 그만이 계속 눈여겨두었던 블로그였다. 지디넷에서 기자 생활을 할 때 그의 움직임과 변신은 신선한 자극이었다. 어쩌면 그가 지금의 나를 꿈꾸게 한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책 속에 소개된 많은 사람들이 그만의 경력과 일부 일치한다. 글을 쓰는 직업을 삼았었고 IT 분야에서 오랫 동안 일을 해왔으며 잡지 생활을 거쳤고 블로그에 미쳐 사는 것이다. "꾸준하게" "스스로" "콘텐츠에 집중해서" "실험적으로" 등의 문구가 나오면 그만이 그동안 해왔던 말들이 짜릿하게 다시 환기되는 느낌이다. 언젠가부터 해외 블로거에 그닥 신경쓰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려고 노력해왔는데, 이미 블로거들끼리는 '인지상정' 통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도 느꼈다. 단지, 그들과 나의 수입 차이만 있을 뿐. ^^; 수많은 이땅의 블로거들에게 이 책을 권할 수 있는 이유는 내가 하고 싶은 많은 이야기를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 ## 한국에서 신디케이션이 안 되는 이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34 - 날짜: 2008.08.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좀 지난 소식입니다. [강준만 칼럼이 한국일보에서 빠진 까닭은?](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583)[미디어 오늘] > 한국일보의 편집국 간부는 "한두 차례 기고하는 형식이라면 몰라도, 아예 (한겨레신문에)고정필진으로 참여하는 것은 언론 상도의에 맞지 않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고, 강 교수도 이에 대해 미안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신디케이션이란 기본적으로 콘텐츠 생산자와 유통자 사이의 유통 구조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최종 미디어들이 콘텐츠를 100% 자체 생산에 의존하지 않고 '시장'에서 수급하는 구조를 가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연합뉴스의 기사는 기사 전재료를 받고 언론사에서 마음대로 가져다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구조이지요. 인터넷이냐 지면이냐 방송이냐에 따라 또 전재료는 달라지며 중복 게재에 대한 비용도 요구합니다. 물론 원본은 변하면 안 됩니다. 한 언론사에서 다시 여러 포털로 기사를 송고하는 구조 역시 신디케이션 구조이죠. 그런데 이상하게 '조직'과 '조직' 사이에서는 신디케이션 구조가 그나마 잘 지켜지는 것 같은데 '조직'과 '개인'이 되면 '독점' 구조가 됩니다. 아쉽게도 이런 '독점' 구조가 미디어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할 수 있으나 대다수 '콘텐츠 공급자인 개인'은 '독점'에 대한 대가 자체가 너무 작아 전업을 하기 힘들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프리랜서 시장이 잘 형성되지 않는 이유는 이겁니다. 각 매체마다 '개인'에게 콘텐츠 공급을 개별적으로 전용 의뢰하고 '개인'은 자신이 만들어 놓은 풀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용' 콘텐츠를 개별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게다가 개인의 콘텐츠가 재전송되더라도 권리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탤런트들이 '재방송' 출연료를 받는 것과는 천양지차인 것이죠. '개인'들은 '조직'과의 거래에서 특별한 콘텐츠 독창성 지위를 획득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낮은 콘텐츠 단가가 형성됩니다. 이러다 보면 개인 콘텐츠 생산자를 위주로 한 신디케이션 시장 확대는 요원해지는 것이죠. 이 사건이 그런 것입니다. 강준만 교수가 왜 미안해 했는지는 알겠습니다. 언론계 관행이 그랬기 때문입니다. 왜 강준만 교수는 '같은 글'도 아닌 다른 글을 서로 다른 매체에 기고할 수 없는 것일까요? [블로그](#)에 있는 콘텐츠를 제대로 재가공하지 못하는 언론사나 자신의 콘텐츠를 제값을 받고 유통시킬 수 없는 블로거들이나 뭔가 아귀가 맞지 않고 있다는 점을 느낄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 '언론 상도의'가 신디케이션 시장을 초토화시킨 것입니다. 많은 개별 콘텐츠 생산자들이 먹고 살기 위해 변절하거나 '시장'을 떠나는 원인일 수도 있는 것이죠. 우리 사회가 제대로 된 콘텐츠 시장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 ## [다크나이트] 극단적 심리극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33 - 날짜: 2008.08.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 글에는 일부 내용이 소개돼 있으므로(스포일)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읽지 마시길 바랍니다. 대단해! 굉장했어. 블록버스터라서 더 대단했다기보다 블로버스터임에도 이런 메시지를 숨겨놓았거나 적어도 관객들에게 묵직한 생각 덩어리를 던져주었다는 점에서 대단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a5f01448a63d3d000057af.w470-h376.jpg) 베트맨이 홍콩에서 날아다닌다. 이 극단적인 상황은 영화 전반의 분위기를 혼돈으로 몰아간다. '고담'은 무엇인가. 현실에는 없는 도시다. 단지 현실을 투영하지만 좀더 무법천지의 괴물과 악당이 활개를 치고 그 거대한 힘과 부조리에 맞서는 베트맨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749c5848a63d3e00005747.jpg)**'고담'은 존재하지 않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현실에 존재하는 너무나 사실적인 도시다.** 그래서 홍콩과 중국이 아무렇지 않게 등장하는 이 영화에서 자연스럽게 '여기'를 LA나 뉴욕으로 설정하는 다른 영화에서의 일관성을 여지없이 무너뜨린다. 있을 수 없는 도시지만 있을 법도 한 도시로 설정해 놓았다. 그래서 도시의 건물들조차 가상으로 CG 처리했던 초기 베트맨 시리즈와 확실히 다른 설정이 가능하다. 베트맨이 주인공인 이 영화에서 '조커'의 활약을 보라. 그의 영민함과 절대적인 카리스마는 또 어떠한가. 관객이 주인공에 매몰되지 않고 악역에 매몰될 수 있었던 상황 자체가 이 영화의 또 다른 아이러니다. 조커의 역할은 베트맨을 궁지로 몰아넣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베트맨의 존재에 대한 이유와 그의 선택의 한계에 조커는 끊임없이 **'역설적 선택**'을 강요하고 조롱한다. 조커는 일상적인 도시의 악당도 아니다. 오히려 악당들에게 초월적인 공포를 선사하는 악당들의 또 다른 강적이다. 악당도 시민도, 공권력도, 심지어 도시의 수호자 조차 조커의 역설적 선택을 강요받는다. **조커는 악당들에게 거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찾을 수 있게 선택하도록 강요한다.** 처음부터 조커는 악당들의 돈이 모여 있는 곳, 즉 악당들의 약점을 비집고 들어가 악당들의 분열과 악당들의 혼란을 부추긴다. 그리고 악당들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조커는 정의의 수호자도 아닌데 말이다. **조커는 시민들에게 선택을 강요한다.** 도시를 떠나는 두 배는 역설적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상대방 배를 폭파시킬 수 있는 기폭 장치를 쥐고 있는 범죄자 수송선과 시민들의 수송선은 갈등한다. 상대방이 죽어야 내가 살아 남을 수 있다. 범죄자에게는 당연한 선택을, 시민들에게는 갈등을 선사하지만 범죄자와 시민들은 별반 다를 것 없는 선택을 강요받는다. 결국 집단살인을 놓고 군중들을 혼란에 빠트린다. 누가 '총대'를 맬 것인지조차 이들에게는 복잡한 선택의 상황에 처하게 만든다. 현대 역사가 증명하듯이 시민과 범죄자들은 윤리적이지만 딱히 이성적이라고 할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하지만 포기한다. 기가 막힌 것은 조커의 예상대로라면 어차피 두 배는 상대방을 폭파시키지 못하면 둘 다 폭파시킬 예정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6487f048a63d3f00005783.jpg)**조커는 공권력을 혼돈 속으로 빠트린다.** 영웅적 공권력의 표상인 하버 덴트의 극단적이고 비약적인 변신 조차 능수능란하게 만든다. 사회 문제의 원인을 단순화시키고자 하는 현대 언론들과 군중들의 심리를 적절히 혼란스럽게 만들어 궁극적으로 자기 안의 자기 합리화에 몰입시키는 이런 장치는 우리 사회 내부의 이념 논쟁에서도 쉽게 봐 왔던 내용이다. 문제가 복잡할수록 해결 방식을 단순하게 생각하는 여론이란 희한한 사회적 심리극에서도 우리는 경험하고 있잖은가. 공권력 내부의 비리의 존재, 그리고 적당히 타협하는 것과 타협하지 못하는 상황, 가족마저 속여야 하는 상황극들이 연출되며 끊임없이 관객을 괴롭힌다. 인질과 범죄자들의 역할이 바뀌어 있는 상황극 역시 공권력의 선택이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점을 불안하게 만든다. 악을 응징하기 위한 더 큰 악을 선택하도록 강요한다. **조커는 결정적으로 베트맨을 가장 혼란스럽게 만든다.** 트럭을 뒤집어 엎어버리면서 우연한 살인을 목적으로 했는지는 몰라도 정면에서 자신을 치어 죽이라는 조커를 외면할 수 밖에 없는 베트맨의 우울한 선택. 열심히 치고 박고 때리고 힘으로라도 정보를 얻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상대방의 무감각한 살인에 무능력하게 맞설 수밖에 없는 영웅은 그래서 더 바보처럼 보인다. 우울하게 울면서 "레이첼은 나와 결혼하기로 했어"라는 황당한 발언에 관객은 더 기가 찬다. 베트맨은 레이첼을 구하러 달려가지만 하버 덴트를 구하고 레이첼은 죽는다. 살려낸 덴트는 또 다른 악당이 되어버린다. 베트맨은 일을 꼬이게 만드는 원흉이다. 원래부터 베트맨은 아이러니한 존재다. 악당들을 물리치지만 시민들로부터는 범죄자이자 영웅 칭호를 받고 공권력은 그를 쫓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오히려 그의 힘을 요청한다. 세계 최고의 부자인 그는 현실 속에서는 바람둥이면서 저질스런 갑부에 불과하다. 악당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무기가 시민 전체를 감시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것은 베트맨의 선택이다. 통제된 상황에서 선택하도록 하는 많은 심리 실험을 도시 전체에 뿌려 놓는 조커, 그래서 영화 <다크나이트>의 주인공은 베트맨이 아니라 조커가 되어 버렸다. \*덧1. 더 기가 막힌 이 상황극은 영화를 벗어나 현실까지 이어진다. 영화를 반석 위에 올려 놓은 28살의 히스 레저. 79년 4월 4일생 그의 연기는 빛을 발하지만 그의 현실에서의 영광은 죽음과 함께 아무런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태양의 제국' 속 아역에서 기가막힌 변신만을 거듭해온 크리스천 베일은 베트맨이 개봉되고 나서 가족으로부터 폭력 등의 혐의로 소송을 당한다. 이렇게 아이러니한 상황이 더 어디 있겠는가. \*덧2. 베트맨의 침묵과 과묵한 말투(?)가 흥미롭다고 느낄 때쯤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독특한 패러디 영상을 보고 '맞아. 난 자막을 보고 있었지'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ㅋㅋ. --- ## 얄미운 네이버, 파워블로그 지원정책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32 - 날짜: 2008.08.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마도 '얄미운'이란 단어를 보고 들어오신 분이 있을 겁니다. 지금 아차, 싶죠? 아니라고 말하고 싶죠? ^^; 죄송합니다. 첨부터 농담을... 사람의 심리란 그런 겁니다. 누군가 내 생각과 비슷한 이야기를 했을 때 동조할 것인가, 아니면 아니라고 말할 근거를 급작스럽게 수집하든가 합니다. 전혀 동조나 기타 판단이 확립돼 있지 않으신 분은 휙 지나쳐버리죠. 그 글이 투사할 가치가 없기 때문이겠죠. 네이버 [블로그](#) 간담회를 다녀왔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유저도 아닌 저를 초대한 이유는 뭘까요? 아마도 네이버는 제게 '이런 거 원했던 거 맞죠? 아닌가요? 또 다른 무엇이라고 말하고 싶은가요?"라고 대놓고 물어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어쨌든 블로그 간담회 이후 글이 수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다양한 해석 그리고 이 상황을 바라보는 다양한 분석과 비판, 또는 동조, 기대감 같은 정서들이 뒤죽박죽 형성됩니다. 아래 오늘 오전에 찾아낸 네이버 블로그 간담회 관련 글입니다. 네이버 유저든 아니든 다양한 시각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조명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간담회를 다녀와서.....](http://moonsungsil.com/entry/%EB%84%A4%EC%9D%B4%EB%B2%84-%EB%B8%94%EB%A1%9C%EA%B7%B8-%EA%B0%84%EB%8B%B4%ED%9A%8C%EB%A5%BC-%EB%8B%A4%EB%85%80%EC%99%80%EC%84%9C)[문성실의 맛있는 밥상] ▶[네이버 블로거 간담회 후기 : 네이버 제국은 이상무~](http://ithelink.net/300)[마루날의 雜學辭典] ▶[기대 이상이었던 네이버 블로거 간담회: 네이버의 개방성에 대한 의지를 발견하다.](http://qooop.kr/entry/기대-이상이었던-네이버-블로거-간담회-네이버의-개방성에-대한-의지를-발견하다)[쿱미디어 - 인터넷 지켜보기] ▶[네이버블로그, 이제 돈까지 벌수 있다?](http://youngblog.kr/70)[젊은영과 태터앤미디어] ▶[네이버의 순수한 도발](http://selic.tistory.com/entry/네이버의-순수한-도발)[ILovePencil] ▶[네이버 블로그 간담회 사진공유](http://blog.daum.net/miriya/15307614)[√ MIRiyA's AstraLog] ▶[네이버 블로그 정책변화의 숨겨진 진실들](http://kimbabo.com/entry/네이버-블로그-정책변화의-숨겨진-진실들)[KIMBABO.com] ▶[네이버 블로그, 변화의 길을 걷다... 블로거 간담회 후기](http://www.neoearly.net/entry/네이버-블로그-변화의-길을-걷다-블로거-간담회-후기)[라디오키즈@LifeLog] ▶[R군,네이버블로그간담회 가다-현장스케치편](http://blog.naver.com/i2krs?Redirect=Log&logNo=60054100053)[Project-R] ▶[... 방문기 & 네이버 블로그 간담회 후기](http://blog.naver.com/imtaehoon/110033929099)[!단지 먼저 떠났을 뿐이다!] ▶[네이버블로그 간담회의 이 람 기획자](http://blog.naver.com/cocobk/140034225945)[난 마우스만 써] ▶[네이버 블로그 간담회라...](http://ychur.tistory.com/138)[여우@보금자리] ▶[어제 열린 '네이버 블로그 간담회' 솔직히 부럽다.](http://blog.daum.net/ccdaily/17773070)[peter153의 참 블로거세상] ▶['네이버'라서, '네이버'니까](http://blog.naver.com/oolistenoo/120054831274)[브선생은 언제나 배고프다] ▶[네이버블로거 간담회를 마치고...](http://blog.naver.com/film1982/30020714174)[9' avenue...] ▶[네이버 간담회 자료로 보는 블로그 세상](http://crooked.tistory.com/1)[Crooked Eyes] ▶[네이버 블로거 간담회는 '야광귀신'이다.](http://mepay.co.kr/306)[mepay 쇼핑몰 전문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http://comlover.net/tt/296)[컴사랑의 이런 저런 이야기] ▶[주목해볼만한 네이버 블로그](http://blah.toice.net/9)[벽 보고 말하는 잡담] ▶[앞으로의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indra36/150034227333)[I'm Fine... and U?] ▶[[다욧짱] 네이버 블로거 간담회 다녀왔어요!!](http://blog.naver.com/kangga00/20053632407)[다욧짱] ▶[NHN, 블로그 서비스 개편 :: 독립도메인...](http://blog.naver.com/ravis/30034665559) [[꿈,열정,행동,변화] 장기투자의 길 :: Wide & Deep] ▶[티스토리때문에 네이버가 변한거지 스스로 변했겠어](http://photohistory.tistory.com/3593)[사진은 권력이다] ▶[네이버 블로그에 문맥광고 도입 검토 |숱한 그리움과 포용|](http://velika.blogjoa.net/1089) [숱한 그리움과 포용] ▶[시즌2. 우연히 되돌아 보다.](http://blog.naver.com/gravitycage/140054573570)[[superfantastic 성게군]] 놀랍지 않습니까? 엄청난 버즈이며 각 글에 달린 댓글까지 합치면 '네이버'라는 이름이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저는 다른 분들의 워낙 출중한 현장 사진들의 압박으로 인해 조금 다른 사진을 공개합니다. 초상권 문의는 댓글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162d5848a393a600003a59.w470-h313.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361b5048a393a600003a1f.w470-h313.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4d670c48a393a700003a5d.w470-h313.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2b292848a393a800003a41.w470-h313.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e9506448a393a500003a49.w470-h313.jpg) 사람들이 직접 얼굴을 대면하고 말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행동입니다. 이 행동들은 다양한 긍정적 사고를 불러일으키죠. 일종의 행동심리학적인 반응이랄까요. 네이버의 블로그 정책이니 블로거들에 대한 지원이니 하는 거 솔직히 "남들 하는 거 다 짬뽕해서 우리도 할께요"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왜 지금은 다른 경쟁사(경쟁이란 게 있을지도 의문이지만)들의 각종 지원정책이나 개방 시스템화가 네이버에서 진행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고민도 '인지상정'으로 들릴 뿐입니다. 블로거들은 네이버의 '덩치가 거대함'에 대한 인정, 그리고 '거대한데도 불구하고'라는 막연한 동조, 반면 '네이버라서 더 이래야만 한다'는 명분의식들이 복잡하게 얽키고 설키는 '네이버'라는 캐릭터를 다면적으로 조명합니다. 흔히 BM의 차별화 따위는 네이버는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분위기가 네이버의 변화 속도를 느리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어쩌면 검색 포털이 검색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기에는 너무 늦은 상황을 초래한 것은 포털의 커뮤니티 전략의 성공이기도 하구요. 바로 이런 포털의 커뮤니티 전략적 성공은 현재 '네이버의 독주'와 '정서적 반감', '규모의 인정', '비즈니스로서의 블로그 초토화', '개인 브랜드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 희박해짐', '펌질과 스크랩, 사적 용도로서의 블로그 정착화', '네이버에 대한 인지적 동조와 비판자들에 대한 심리적 반발' 등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이건 매우 근본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간담회 자리에서 나왔던 검색팀에서 이상하게 커뮤니티팀에 죄송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포털이란 큰 틀 안에서의 커뮤니티 전략은 커뮤니티가 독립적으로 기능하기보다 자사 검색과 자사 기타 서비스들과의 끈끈한 연계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빠르게 이룩하도록 만드는 작용을 해왔던 것입니다. 이게 바로 '폐쇄성'에 대한 근본 이유인 셈이죠. 그렇다면 성장곡선이 곧 투자와 수익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겪어온 포털에게 '개방'이라는 압박을 할 명분은 많은 부분 '너 장사하지 말어'라는 논리로 비약되는 경우가 있게 됩니다. 남들이 이러쿵 저러쿵 할 시기가 오면 이미 이 기업은 '사회적'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포털이 단순히 서비스가 아니라 사회적인 영향력이 있는 기업으로 비쳐지게 된 것은 불과 몇 년 사이였던 것입니다. 결국 이런 상황에서 포털에게 중요한 것은 '철학'이고 '원칙'입니다. 누구는 또 '거창한 이야기 하고 앉아 있네'라고 이야기하겠지만 '철학'과 '원칙'은 스스로의 의지를 재는 잣대 역할을 하는 것이죠. 이 '철학'과 '원칙'은 '방향성'을 결정짓게 되고 '실행'을 결정짓는 것입니다. **네이버에게 지금 카페와 블로그 커뮤니티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은 그래서 매우 중요합니다.** 네이버 커뮤니티 기획 본부 이람 이사의 출산휴가가 네이버 시즌2 프로젝트의 결정적 지연 이유였다는 식의 생뚱맞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 '철학'이 바뀌고 있는 현장이 바로 네이버 블로그 간담회 자리였던 것입니다. 네이버의 철학은 '누구나'에게 주는 혜택에서 '누군가'에게 주는 혜택으로 옮겨가는 중입니다. 아무나 관리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누구도 관리 대상이 될 수 없는 상태에서 선택한 '철학'의 수정이라고 봅니다. 평균적이고 보편적인 네이버라면 말 많고 복잡한 파워블로거들을 오히려 내몰아 네이버 블로고스피어에 평화를 가져다 주어야 하지만 이제 '특정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주게 됨으로써 네이버 블로고스피어는 정서적 변화를 맞이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조금 아쉬움이 있다면, 네이버에게 있어서 '블로그'의 주인은 늘 개인이라는 점입니다. 블로그의 주인이 '캐릭터', '분신', 또는 '아바타'라고 여기는 제 입장과의 약간의 철학적 거리감이 존재합니다. 그제 간담회 직전 이 링블로그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는데요. ■ [블로그는 개방적이다? 무슨 소리!](http://www.ringblog.net/1370) 유명 블로거들의 댓글 토론에 감히 끼여들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 정리를 해드려야 하는데 정리도 안 되고 말이죠. 개방적이냐 폐쇄적이냐라는 매우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다시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냐, 다시 이 것이 근원적인 질문 '블로그가 뭐냐 도대체'로 이어지게 됩니다. 사실 더 파고들면 과연 블로그를 이용하는 인간들은 누구고 그 인간은 무엇 때문에 블로그를 이용하는 것인가에 대한 매우 고차원적인 철학적 의문으로 수렴됩니다. 어쨌든 다시 돌아와서 네이버를 둘러싼 '항의'와 '건의'에 네이버가 '반응'했다는 점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네이버가 기계가 아니라 다시 인정 넘치는 아줌마의 역할을 지향하기 시작했다고 할까요? ㅋㅋ 네이버에게 있어서 '철학적 변신'은 결국 외부적 요인 때문이었음은 당연지사이며 네이버 임원진들의 화끈한 토론과 '철학적 변신'을 위한 내부적 논의가 아마도 네이버를 한 단계 성숙시켰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 철학적 변신은 전면적인 철학의 변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그것이 아마도 거대한 조직인 네이버의 한계 상황이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제게 중요한 것은 네이버냐 다음이냐 야후냐 엠파스냐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 있어서 블로그가 좀더 블로그답게 기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얄미운 네이버, 뒤늦게 버벅거리며 쫓아와도 마치 선도하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많은 사람들 머릿 속에 네이버가 마치 손해보는 장사라도 하는 것인 양 비춰지기도 하네요. 제 입장에서는 일단 **긍정적이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은, 놀랍지만 혁신적으로 보이지는 않는 정책(철학)적 변화**로 느껴졌습니다. 다만 이런 움직임에 대해 네이버 까니 빠니 하는 이야기로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 ## 블로그는 개방적이다? 무슨 소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31 - 날짜: 2008.08.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재미있는 [블로그](#) 관련 소식이 있어서 자료를 공유합니다. 그 전에 이렇게 자신이 재미있거나 관심 있는 내용을 공유하는 행위는 어떻게 이뤄질까요? 아무래도 대부분 펌질해 놓고 이를 공유하거나 비밀글로 남겨 놓거나 할텐데요. 사실은 많은 블로거들이 펌질보다 링크를 권장하지만 링크라는 것이 그리 만만한 작업이 아닌 것도 사실입니다. 게다가 귀찮죠. ^^; **기계적 펌질의 경우,** [스크랩] 버튼을 누르면 끝! **의도적 펌질의 경우,** [드래그]-[복사]-[붙여넣기] 끝! **링크의 경우,** 링크 제목 달기, http:// 로 시작하는 주소줄 복사하기, 고유주소가 따로 있다면 고유주소 찾아서 복사 해놓기. 문장 속에서 해당 문단이나 단어를 드래그해서 선택한 다음 [하이퍼링크]를 눌러서 복사해둔 주소줄을 넣는다. 펌질이 만연돼 있는 상황을 욕하기 전에 바쁜 이용자들의 동선을 따라가다보면 링크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이유가 나타나게 마련이죠. 어쨌든 원래 공유하려던 자료는 이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63e0d448a111b900001a9e.gif) 개인 블로그에 대한 폐쇄성 조사인 거 같은데요. > **◦** **전반적으로 블로그 개방 및 콘텐츠 확산에 대한 소극적 태도 나타남**- 응답자들의 74%가 자신의 블로그 중 일부 콘텐츠를 비공개로 설정해 놓고 있으며, 완전히 공개한 경우는 20.2%에 그침 > - 블로그를 자신의 사적인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개인 공간 및 관련 내용에 대한 타인의 침해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 - 자료 저장을 위해 블로그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자료를 “자신만의 것”으로저장하고 싶어 하며, 공유의 의지는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조사됨. > [[KISDI 이슈리포트 08-12]블로그를 중심으로 본 디지털 콘텐츠의 사회적 확산, 2008.08.11, p.24.에서 인용](http://www.kisdi.re.kr/user.tdf?a=common.VmApp&c=1001&vm=kor/data/kor_02_01_05.vm&mc=KOR_02_01_05) 이 내용을 보면서 약간 의아스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만도 펌질을 그다지 '나쁘다'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통계로 봐서는 상당부분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저작권 이슈도 그렇지만 데이터 신뢰성이라거나 콘텐츠의 사적이용과 공적이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아직은 미진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이 문서에 등장하는 또 하나의 통계를 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a6d65c48a113f700001b4a.jpg) 미디어를 줄곧 강조해온 그만에게 개인 블로그는 일기장이나 낙서장, 즉 개인적인 사생활을 적어놓는 곳인데 너무 공공성이나 미디어적인 성향만 강조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 하지만 어떻습니까? 우린 다 틀렸다구요. ㅋㅋ 우리나라 블로그는 '스크랩북'입니다. 스크랩북에 누가 마케팅을 하고 스크랩북에 무슨 브랜드가 있을 것이며 스크랩북에 어떤 캐릭터가 묻어나오겠습니까? 또한 스크랩북에 광고를 달아 놓기 시작한다면 광고주는 과연 누구에게 줄 돈을 누구에게 주고 있는 것일까요? 미디어 2.0의 근본적인 고민입니다. 원본이 소실될 가능성, 원본으로 찾아들어가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은 예전에도 적은 바 있습니다.  그래서 웹 원본을 보존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통계를 보아 하니 과연 블로그 글에서 원본으로 인정해야 하고 사회적으로 보존할만한 가치가 있는 글은 얼마나 될까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블로그는 전 생애를 기록하는 곳"이라는 네이버 이람 팀장님의 말](http://kong.textcube.com/entry/블로그는-전생애를-기록하는-곳-네이버-이람-실장)이 무색하군요. 이런 상태라면 한국 "블로그는 내가 본 모든 것을 기록하는 곳"이라고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좀더 첨언하자면 **한국** "**블로그는 내가 본 모든 것을 기록하고 공유하지만 내가 생각한 모든 것은 보여주지 않는 곳**"이라는 결론은 꽤나 감상적인 말이 되겠죠? 어쨌든 이래저래 도움이 많이 되는 자료입니다만, 반대로 더 많은 것을 고민하게 되는 자료인 거 같습니다. \*\* 간만에 아래 댓글이 참 많이 달렸네요. 게다가 유명 블로거분들의.. 쿨럭^^; 모두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이런 다양한 의견을 볼 수 있어서 블로그가 너무 좋아요. ~ 물론 블로그를 아주 단순한 툴로 '활용'하시는 분들을 폄하하거나 할 의도는 없구요. 어떻게 이용하든 자유라고 생각은 드는데요. 본질적인 블로그의 의미에 대해 좀더 깊이 탐구하는 과정에서 취한 자료이니 여러분도 자료의 신빙성을 떠나서 '자료' 그 자체로 한 번 음미(~) 해보시죠. ^^; --- ## 블로그 히어로즈 국내판 [인물 블로고스피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30 - 날짜: 2008.08.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세계일보에서 연중 기획으로 국내 블로거를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이름하야 [인물 블로고스피어 기획](http://www.segye.com/Articles/Issue/INQUIRY/DetailTamsa.asp?subctg1=&subctg2=&sid=4000094). 이 기획 섹션을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어쨌든 얼마 전 [그만이 인터뷰](http://www.segye.com/Articles/Issue/INQUIRY/Article.asp?aid=20080804002622&subctg1=&subctg2=&sid=4000094)에 등장을 했었는데요. 다양한 질문에 다양한 대답을 꺼내놓았는데 잘 정리돼 있더군요. 그 가운데 좋은 블로거가 되기 위한 팁 같은 것을 알려달라는 메일 질문도 함께 받았습니다. 제가 답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항상 꾸준하라.** 그래야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다. > 2. **타인과 교류하라.** 섬처럼 지내면 블로고스피어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다. > 3. **틀렸으면 바꿔라.** 신뢰는 틀렸다고 인정하는 자에게 주어진다. > 4. **중독되지 말라.** [블로그](#)는 세상의 일부일 뿐이다. > 5. **일단 시작하라.** 블로그는 시작하면 즐겁고 재미있다. 그런데 이렇게 5개로 한정돼 있는 팁 종류를 풀어놓고 보면 뭔가 빠진 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소개된 것 이외의 것을 배재하는 인상을 주는 경우가 있어서 찜찜할 때가 있죠. 그래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답했는지 좀더 찾아봤습니다. 모든 내용을 다 소개해드리진 않겠지만 최근 인터뷰한 블로거들의 팁을 한 번 보시죠. ‘지랄 맞고 시건방진 미꼬씨’([blog.naver.com/arumico](http://blog.naver.com/arumico)) [**[인물블로고스피어] 여행사진 전문가 김기연**](http://www.segye.com/Articles/Issue/INQUIRY/Article.asp?aid=20080728002581&subctg1=&subctg2=&sid=4000094) 1. 하루에 적어도 한 개의 포스트 올리기.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2.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라. 3. 하나의 놀이터로서 즐겨라. 4. 블로그 색깔을 분명히 해라. 5. 되도록 오픈 블로그로 운영하라. Interactive Dialogue & PR 2.0 ([www.junycap.com](http://www.junycap.com/)) [**디지털PR 신시대 이끄는 '블로그 스타' 이중대**](http://www.segye.com/Articles/Issue/INQUIRY/Article.asp?aid=20080721002747&subctg1=&subctg2=&sid=4000094) 1. 뜨거운 열정을 갖고 지속하라. 2. 가장 잘 아는 분야를 키워드로 삼아라. 3. 기존 블로거들과 많이 대화하라. 벤치마킹이 중요하다. 4. 동일 주제를 다루는 파워 블로그의 글을 많이 읽어라. 5. 진정성을 갖고 운영하라. ‘아까짱 블로그’([blog.daum.net/kori2sal](http://blog.daum.net/kori2sal)) [**[블로거]'일본 서브컬처' 수집가 김상하씨**](http://www.segye.com/Articles/Issue/INQUIRY/Article.asp?aid=20080714002207&subctg1=&subctg2=&sid=4000094) 1. 꾸준히 블로깅하기 2. 성의 있는 댓글에는 성의 있게 답변하기 3. 짧은 내용의 포스팅 사이에 가끔 매우 긴 글을 섞어서 포스팅하기 4. 블로그의 디자인과 색상은 되도록 오래 유지하기 5. 하나의 주제로 오랫동안 포스팅하기 ‘제닉스의 사고뭉치’([xenix.egloos.com](http://xenix.egloos.com/)) [**[인물블로고스피어] IT제품 리뷰 '달인'…'얼리어답터' 1세대**](http://www.segye.com/Articles/Issue/INQUIRY/Article.asp?aid=20080707002357&subctg1=&subctg2=&sid=4000094) 1. 자신의 생활이나 취미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주제를 선택해야 한다. 2.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많이 읽어야 한다. 3. 블로거들의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하면 비슷한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4. RSS 리더를 적극 활용하면 좀더 많은 양의 콘텐츠를 소화할 수 있다. 5. 다양한 메타블로그 등록으로 블로그 글 노출 기회를 높여야 한다. ‘마크 전 Mark Juhn([www.markjuhn.com)’](http://www.markjuhn.com)’) [**[인물 블로고스피어]車와 山 잔잔한 감동 전하는 CEO출신, '자동차 박사'전명헌**](http://www.segye.com/Articles/Issue/INQUIRY/Article.asp?aid=20080630002248&subctg1=&subctg2=&sid=4000094) 1. 중점분야, 전문테마를 설정한다 2.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3. 중단없는 변화의 추구 4. 방문자의 댓글에 성의 있는 답변 5. 신뢰성 있는 내용 ‘끝없는 평원의 나라로의 여행’([russiainfo.co.kr/tt](http://russiainfo.co.kr/tt)) [**[인물 블로고스피어]‘끄루또이’ 손요한 러시아에 푸∼욱 빠진 ‘쿨가이’**](http://www.segye.com/Articles/Issue/INQUIRY/Article.asp?aid=20080623002236&subctg1=&subctg2=&sid=4000094) 1. 자신만의 메인 주제를 선정하고 부단히 공부하라. 2. 소통하라. 나 홀로 독야청청해서는 얻는 것도 없을뿐더러 발전도 없다. 3. 꾸준하라. 4. 느긋하게 블로깅하라. 의무감이 아니라 쓰고 싶을 때 써야 양질의 콘텐츠가 나온다. 5. 방문자수에 연연하지 마라. 불특정 다수의 방문자보다 공감해주는 소수의 마니아가 낫다. ‘민기자닷컴’([blog.naver.com/minkiza](http://blog.naver.com/minkiza)) [**[인물 블로고스피어] MLB 전문 블로거 민훈기생생한 야구소식… '1인 미디어' 선구자**](http://www.segye.com/Articles/Issue/INQUIRY/Article.asp?aid=20080609002081&subctg1=&subctg2=&sid=4000094) 1. 일단 시작하면 약속이다. 책임감을 갖는다. 2. 자유롭게 부담 없이 즐겁게 한다. 3. 네티즌과의 공감대 형성 및 소통에 노력한다. 4. 자주 들여다본다. 꽃이나 물고기, 애완동물처럼 애정을 갖고 늘 신경 쓴다. 5. 주관성보다 상식적인 객관성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다른 많은 블로거들의 인터뷰를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 [**세계일보 인물 블로고스피어 기획**](http://www.segye.com/Articles/Issue/INQUIRY/DetailTamsa.asp?subctg1=&subctg2=&sid=4000094) 어쨌든 이 내용을 잘 보시면 공통된 것 몇 가지가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꾸준하라', '지속적으로', '느긋하게', '소통하라', '주제성' 등이 그것이죠. 썬도그님의 [블로그는 오래 남는 놈이 파워 블로그](http://photohistory.tistory.com/3570)라는 재미있는 글도 있었는데요. 꾸준함은 블로그의 제일 덕목으로 자리 잡는 것 같습니다. 헬로블로그 행사 때도 차니님의 '길고 가늘게 블로깅 하기'와 같은 맥락이라고 이해됩니다. 그만은 '꾸준함'의 이유로 '그래야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다'는 다소 생뚱맞은 이유를 댔는데요. 사실 꾸준하다는 의미가 많은 것을 던져주는 것이지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절대 요소가 꾸준함 자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어제 술자리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오연호 대표와 몽양부활님의 블로그와 미디어를 둘러싼 여러 가지 논의](http://onlinejournalism.co.kr/1196230725)를 바라보면서 오히려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들이 블로그 자체에 다시 함몰되어가면서 정리해봤습니다. 더구나 곧 쓰게 될 <블로그 히어로즈>의 서평에도 관련 내용을 넣어볼 겸 정리했습니다. | | | | --- | --- | | | [블로그 히어로즈](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770477&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6점 마이클 A. 뱅크스 지음, 최윤석 옮김/에이콘출판 | 우리는 왜 블로그를 하는 것이며, 어떤 것이 우리를 블로거답게 만드는가...^^ --- ## 누구나 건전한 세상을 바라지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29 - 날짜: 2008.08.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누구나 건전하고 깨끗하고 행복한 세상이길 바랍니다. 특히 내 주변, 내 가족, 내가 사는 세상 모두가 건전하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세상은 그리 건전하지 못하며 온갖 범죄와 부정부패, 비리가 만연한 것 처럼 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미디어 때문이라구요? 일부 맞지만 일부 틀립니다. 반대로 이야기 해볼까요? 권력가들은 자신들에게 가장 유리한 뉴스가 매일 나오길 바라고 남들도 그 뉴스에 공감하고 자신들에게 호감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기업도 마찬가지고 사회의 주요한 구성 집단들 모두의 소망입니다. 하지만 뉴스는 이들의 폐부를 건드리기도 하고 악의적으로 비방하기도 하며 일부 억지 논리로 공격하기도 합니다. 오래 된(?) 뉴스 하나를 소개하죠. 루마니아 이야기입니다. 루마니아 의회는 지난 6월 만장일치로 '좋은 뉴스 50%'법안을 통과시킵니다. 텔레비전과 라디오 모든 방송매체는 좋은 뉴스를 50%로 편성해서 방송해야 한다는 법안입니다. '만장일치'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세상에 좋은 뉴스가 절반은 되어야 세상이 좀더 편안해질 것이라는 의회 의원들의 '따뜻한 배려(?)' 역시 매우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이 공산독재국가에서 민주정으로 바뀐 지 얼마 안 된 이 나라, 루마니아의 헌법재판소는 이 법안이 '위헌'이라고 7월 9일 결정을 내립니다.[[관련 뉴스](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298336.html)] 왜 그랬을까요? 국민 행복도가 유럽연합(EU) 국가들 가운데서도 60% 정도로 꼴지를 가까스로 면한 이 나라에 좋은 뉴스를 많이 보여주는 것이 왜 문제였을까요? **"뉴스는 뉴스일뿐"**이란 것이죠. 뉴스의 좋고 나쁨은 입장과 시대, 그리고 개인적 시각에 의해 다르게 느껴질 것이고 이는 결국 언론 통제를 원하는 권력가들의 손에 규제되어질 사안 자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계적 중립성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포털 관계자 여러분도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희대의 헤프닝은 언론 역사에 새로운 아이템을 제공할 것 같습니다. 최근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가 우리나라 방송통신위원회 격인 CSA(Conseil Superieur de l'Audiovisuel, 방송위원회)의 수장을 자기 사람으로 심으려고 합니다. 사르코지는 공영방송 개혁에 대한 여러 정책적 결정을 추진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죠. 프랑스는 물론 영국 및 유럽 언론들은 사르코지의 이같은 방송 장악 시도에 대해 연일 날 선 비판을 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공영방송의 광고를 점차 폐지하고 이로 인한 경영적자를 보충하기 위해 민영방송 및 인터넷, 통신사업자들로부터 걷어들이는 세금을 쓰겠다고 하니 민간 사업자들의 반발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언론장악 나선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공영방송 개혁안을 둘러싼 언론자유 논란 확산 <미디어+미래> 8월호, 96p]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역시 유럽 언론학자들의 '껌'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습니다. 언론의 기계적 중립성에 대한 논제와 함께 언론의 권력 비판 기능을 대하는 권력가들의 태도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이 두 사례는 **언론 본연의 기능이 '감시견(Watchdog)'이라는 금언**을 망각한 인식에서 나온 것으로 봐야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요? 말해서 무엇합니까? 댓글조차 건전성을 따지는 나라인 걸요. [“인터넷 본인확인제 확대땐 대상사이트 37곳서 268곳 될 듯”](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8080110) [동아일보] \*\* [KBS 난장판](http://kimjongbae.tistory.com/entry/정연주-무덤-위에-무슨-꽃을-피울-건가)을 보면서 갑갑함을 넘어서 화끈하게 치밀어 오름까지 느껴지는군요. 자, 다음 차례는 누구입니까? 이들이 평정됐다고 생각하는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요? --- ## 읽을만한 책 추천 바랍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28 - 날짜: 2008.08.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경주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폭염에 힘들긴 했지만 간만에 '완벽한 오프라인', '완전한 탈미디어'를 경험했습니다. ^^; 세상에는 정말 다른 가치들이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되죠. 휴가 이야기는 제 [사념 블로그](http://ringblog.textcube.com/65)에서 확인하시구요. ^^ 어쨌든 오늘 오전에 직장 동료로부터 책 추천을 요청받았는데요. 간만에 이리저리 책 검색을 해봤는데요. 정말 읽고 싶은, 남에게 추천하는 책 찾기 힘드네요. ㅠ,.ㅠ 그래서.. 독자 여러분으로부터 링블로그 그만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추천 받겠습니다. 자신의 서평을 링크시켜주셔도 좋구요. 책 이름을 적어주시면 좋구요. 아예 테마를 특정한 저자를 주제로 삼아도 좋습니다.^^ 미디어, 인터넷, 기술, 전망, 트렌드, 문화 쪽이면 좋겠구요. 소설, 경제-경영 실용은 추천 안 받습니다. 링블로그 그만이 읽고 서평을 쓰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신 출판사의 추천도 온전히 받아들입니다. 참고로 그만이 그동안 써왔던 서평은 다음과 같습니다.(이 [블로그](#)는 서평 블로그는 아니라는.. 쿨럭..^^) 2008/07/30 [읽었어도 읽었다 하지 말라 [프리젠테이션 젠]](http://www.ringblog.net/1362) 2008/05/09 [[북 리뷰] 살아가는 기술, 라이프 스킬 10](http://www.ringblog.net/1305) 2008/03/21 [초보 강사가 지켜야 할 10가지+5](http://www.ringblog.net/1262) 2008/01/05 [뉴스의 10계명, 블로그는?](http://www.ringblog.net/1179) 2007/04/20 [블로그 글 찾아 읽기 귀찮으면 이 책을 사자](http://www.ringblog.net/904) 2008/04/20 [책으로 인생 바꾸기?](http://www.ringblog.net/1291) 2008/03/31 [[책 리뷰] 배려가 더 큰 것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http://www.ringblog.net/1271) 2008/02/27 [착 달라붙는 메시지](http://www.ringblog.net/1235) 2007/11/10 [기자들은 왜 편집정책에 동조하는가?](http://www.ringblog.net/1139) 2007/09/02 [시티즌 마케터, [결국 1퍼센터의 잔치?]](http://www.ringblog.net/1046) 2007/06/10 [블로깅 덕분에 내 인생이 달라졌다](http://www.ringblog.net/965) 2007/06/08 [2007 한국 인터넷 백서](http://www.ringblog.net/962) 2007/05/05 [[책] 온라인 스토리텔링 : 미디어가 꿈꾸는 미래](http://www.ringblog.net/924) 2007/04/29 [[책] 웹 2.0 경제학 - 웹 근본주의와 낙관론](http://www.ringblog.net/915) 2007/04/25 [뒷 [북] 리뷰 - 웹 진화론 : 미래 10년, 당신을 원한다](http://www.ringblog.net/909) 2007/04/20 [블로그 글 찾아 읽기 귀찮으면 이 책을 사자](http://www.ringblog.net/904) 2007/04/18 [정신 팔지 마라, 미디어 속에서 길을 잃을 것이니.](http://www.ringblog.net/900) 2007/04/11 [[책] 인터넷 권력전쟁](http://www.ringblog.net/892) 2007/03/12 [[책] 뿌리깊은 나무](http://www.ringblog.net/851) 2007/02/17 [향후 3년 동안의 기술 예측 [2010 IT 로드맵]](http://www.ringblog.net/821) 이외에도 최근 받은 책 몇 권이 서평 대상 목록으로 놓여져 있습니다. 문제는 천성이 게을러서..ㅋㅋ 언제 올릴지 모른다는.. 좋은 책 많이 추천 바래요~ ^^ \*\* 아래 양깡님의 추천책을 날름 받아내려는 심산으로 복사합니다. ㅋㅋ 관련 내용 : ![](http://cfs.tistory.com/custom/blog/12/128698/skin/images/kbs_01.gif)[![](http://cfs.tistory.com/custom/blog/12/128698/skin/images/kbs_02.gif)](http://healthlog.kr/590) --- ## 블로그는 영향력이 있어야 하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27 - 날짜: 2008.08.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블로그](#)의 영향력은 제한적이지만 사안에 따라 강력할 수 있습니다." > "내 주변의 10명에게 준 영향은 또 다른 각각의 10명의 영향력으로 전파될 수 있죠" > "이른 바 나비효과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늘 그렇듯이 이런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가능성과 가치를 이야기할 때마다 일부 블로거들은 이 말을 듣고 삐딱하다. > "고작 10명에게 주는 영향력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결국 거기서 멈춰버리면 끝이 아닌가" > "100만명이 촛불집회에 나갔어도 현실적인 영향력은 발휘하지 못한 것 아닌가" > "차라리 언론사들을 넘어설 수 있는 강력한 블로그 연대가 필요하지 않은가" 여기서 미디어 영향력은 어디서 오는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개인 미디어들에게 영향력을 안겨준 인터넷이란 시스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먼저, 미디어 즉,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로서 블로그는 미약하기 그지 없다. 고작 하루에 10명 들어와서 무엇을 어쩌겠는가. 세상은 커녕 내 주변도 내가 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 없을 것이다. 세상은 바뀌지 않고 나는 혼자 벽보고 소리치는 허무한 일만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런 질문에 명쾌하게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단지 어디서 그런 욕심이 나왔는지 묻고 싶다. 때론 대박 트래픽이나 과도하게 쏟아지는 관심을 받아본 블로거라면 트래픽이 낮아지고 찾아오는 사람이 적어지고 댓글도 달리지 않으면 초조해 한다. 그러다 점차 자신의 정체성 혼란을 겪기도 하고 오히려 기존의 정체성에 과도한 색깔을 입혀 좀더 강력한 메시지 발굴에 힘을 쏟게 된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 이상하게 그렇게 과도한 열정을 쏟아부어도 세상은 바뀌지 않는 것 같고 '바보 같은' 사람들은 내 이야기를 제대로 들으려 하지 않는다. 이런 블로거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이 있다. 물론 매스미디어 종사자들 역시 알면서도 문득문득 잊고 사는 것이 있다. **미디어 콘텐츠는 미디어 소비자가 판단하고 평가한 뒤 수용 여부를 선택한다.** 특히나 미디어 2.0 시대의 콘텐츠 소비는 주는대로(push)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닌 내가 필요한 것을 끌어당기는(pull) 시대가 아닌가. 왜 당신에게 주목해야 하는지, 그리고 당신에게 쏠리는 관심은 무엇인지, 어떤 사람들이 당신에게 관심을 갖는지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자신의 콘텐츠, 주장, 의견, 반박, 비판에 매몰돼 독자를 왕따시켜버리고서는 어떻게 공감을 얻겠는가. 이것이 **미디어 2.0은 공감 네트워크**라고 꾸준히 이야기한 근거다. 단지, 그 순간, 그 콘텐츠에 한해서, 그리고 그 당시 독자들의 상황에 따라 그 콘텐츠를 만들어낸 당신에게 주목할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사회 전체가 당신에게 매순간 열광하리라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미디어의 발생은 '선언'에 의해 가능하지만 미디어의 영향력은 '메시지 발송'에 의존하지 않는다. 미디어의 영향력은 '소비자의 판단'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매스미디어는 소비자가 좀더 많이 판단할 만큼의 수용자 수를 갖췄기 때문에 '공적 매체'로 여겨지는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은 '사적 매체이지만 언제든 공적 매체가 될 수 있는' 정도의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 공적 매체이고 싶겠지만 아쉽게도 가능성만으로 누구나 대통령이 될 수는 없다. 대체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과다하게 보여주는 블로거들을 종종 만난다. 미디어 영향력을 수평적으로 비교해보면 개인 미디어는 절대 미디어 1.0 세력인 매스 미디어를 넘어설 수 없다. 단지 특정한 영역에서 특정한 시간에 특정한 사안에 대한 이야기가 특정한 수용자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할 뿐이다. 그것이 쌓이거나 폭발하는 순간 사회적인 영향력이 되는 것이고 다시 사회적 영향력은 지리한 사회적 합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벤트가 트렌드로, 다시 문화에서 역사로 이어지기까지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모른다. 단지 잊지 않고 살아갈 뿐.** 그래서 미디어는 브랜드가 필요하고 역사성이 필요하며, 근본적으로는 신뢰감을 획득해야 한다. 그래야 수용자들이 처음부터 마음을 열어놓을 수 있는 권위가 생길 수 있다. 이것은 인터넷이 없었던 시절의 혁명과 개혁의 시대에도 동일하게 적용된 법칙일 뿐이다. 세상이 어느 날 갑자기 영웅을 만들 수 있지만 영웅이 되고 싶은 사람 모두가 영웅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시스템 안에서 존재하는 단순한 입력기 또는 출력기 부속품이 아니다. 메시지가 발신되고 나서 이 메시지가 시스템 속에서 자유롭게 유통되고 대다수 수용자들이 이 메시지에 공감하고 수용되어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 때 비로소 사회적 영향력을 발현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상황과 관행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당장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고 탓할 필요도 없다. 세상이 내가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고민할 필요도 없다. 내가 이야기하는 것을 옳다고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예전보다 많아졌을 뿐 본질적인 콘텐츠의 내재적 가치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세상을 바꾼 사람이 언젠가 내 글을 읽었던 사람일 가능성을 너무 낮게 볼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세상을 바꾼 65개 편지>](http://kr.product.shopping.yahoo.com/ssp?pid=10015272)라는 책이 주는 교훈은 누구나 편지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바뀐 이유를 나중에 알고 보니 그 편지였더라는 식이다. 인터넷은 다양한 공감 시스템과 집단적 판단의 근거를 제시하지만 수용자의 판단과 평가, 수용 및 동조 여부까지 완벽하게 제공할 수는 없다. **세상을 향해 편지를 쓰자.** 단지 답장이 너무 짧은 시간 안에 올 것이고 그 편지가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란 너무 큰 기대를 걸지는 말고. --- ## 인류 최초 컴퓨터는 올림픽 게임 주기 계산용?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26 - 날짜: 2008.08.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흥미로운 외신이 있어 소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라구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컴퓨터(계산기 or 시계?)를 현대 기술로 재연하면서 몇 가지 새로운 내용을 발견했다는 내용인데요. 매우 흥미로운 장면들이 나옵니다. 깔끔한 컴퓨터그래픽과 자연스러운 인터뷰 등이 동영상으로도 제공됩니다. [Secrets of Antikythera Mechanism, world's oldest calculating machine, revealed](http://www.telegraph.co.uk/earth/main.jhtml?view=DETAILS&grid=&xml=/earth/2008/07/30/scicalc130.xml)[Telegraph] 본문의 동영상도 흥미롭지만 다큐멘터리 처럼 고화질로 잘 꾸며놓은 짧은 동영상도 인상적이네요. [# Video: What the Antikythera Mechanism shows](http://link.brightcove.com/services/link/bcpid1452197391/bclid1453516501/bctid1699225619) [# Video: How the mechanism was found](http://link.brightcove.com/services/link/bcpid1452197391/bclid1453516501/bctid1699225605) [# Video: Where was it made?](http://link.brightcove.com/services/link/bcpid1452197391/bclid1453516501/bctid1699225613) 이 연구 성과가 실린 네이처에도 이와 관련된 동영상이 있습니다. 내용이 좀 어려워서 번역해 드리는 것에는 무리가 있겠습니다만, 이 기계는 무려 2100년 전에 사용된 것이고 천문학과 수학을 응용해 4년 주기로 열리는 고대 올림픽 대회의 개최 시기를 알리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안티키테아 매커니즘 연구 프로젝트 공식 발표 자료를 보시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1435204892a43c00004fcd.jpg) 참고로 이 기계 장치를 '안티키테라(Antikythera) 매커니즘'라고 합니다. 종종 이 기계에 대해서는 네이처 등 학술지를 통해 종종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야후!코리아의 슈퍼파워(?) 블로거 퍼니 [블로그](#)에도 이 내용이 자세히 나옵니다. [안티키테라의 기계 - 2000년 전에 만들어진 컴퓨터](http://kr.power.blog.yahoo.com/1761)[funny blog] 그동안 이 기계의 존재라거나 작동 원리, 언제 어디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많이 돼 있었지만 왜 이 기계가 필요했는지, 그것도 굳이 4년 주기를 정확하게 계산할 필요는 있었는지, 그리스인들에게 이 기계는 어떤 의미였는지가 의문이었다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eccc404892a43c00004fe5.jpg) 영문 위키백과 내용을 일부 번역하신 블로그도 있네요. [안티키테라 기계장치 Antikythera mechanism](http://zariski.egloos.com/1433281)[추유호's encyclopedia] 위키피디아 원문 : 게다가 이 장치는 천문학을 기초로 태양, 달, 행성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을 하기도 하는데 이 당시 천동설(지구는 그대로이며 하늘이 움직인다는...^^)이 아닌 지동설(하늘이 움직이는 것이 아닌 우리가 서 있는 땅이 움직인다는.. )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시기라는 점도 학자들에게는 의문이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게 올림픽 게임의 개최 주기를 계산하는 데에도 쓰여졌다니.. 그리고 이번 연구 발표에서는 19년 동안의 달력이라거나 당시 지중해 지역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몇 가지 증거를 발견했다고 하느는데요. 너무 낯선 용어가 많군요. ^^; \*\* 사진 자료 출처는 본문에 나와 있는 링크들 가운데 위키피디아와 안티키테라 매커니즘 연구 프로젝트 홈페이지입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동영상들은 퍼갈 수 없게 돼 있네요. 그래서 유튜브에서 관련 동영상을 퍼옵니다. ^^; --- ## 읽었어도 읽었다 하지 말라 [프리젠테이션 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25 - 날짜: 2008.07.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프리젠테이션 젠](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770469&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10점 가르 레이놀즈 지음, 정순욱 옮김/에이콘출판 | 읽었어도 읽었다 하지 말아야 할 책이 있다. 음란한 책은 물론 너무 멋진 가이드 북이 그런 책에 해당될 것이다. 너무 멋지고 공감할 수 있지만 정작 내 것으로 만들기엔 버거운 책. [프리젠테이션 젠]은 바로 그런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급속도로 자신감이 붙는 사람이 있다면 '그 분'은 이미 이 책을 읽지 않아도 멋진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 책을 읽고 좌절감에 빠질 것이다. 더구나 그만 처럼 파워포인트를 마치 워드 쓰듯 하는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다양한 상황, 다양한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발표를 하거나 듣는 입장에서 이 책은 충격이다. 저자가 인용한 "그 동안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프리젠테이션은 일종의 재앙이었다. 차라리 금지하는 편이 낫다."라는 말 처럼 파워포인트는 발표자에게 응당 쏠려야 할 시선을 훔쳐가는 도둑이었다. 솔직히 그만 역시 파워포인트에 주절주절 써 넣는 것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다지 미적 감각이 뛰어나지 않아서 개념적으로만 PPT 파일에 내 주장을 구겨 넣었다. 불과 며칠 전에도 그렇게 발표를 하고 왔다. 이제 이 책을 읽고 서평을 쓴답시고 이러고 있지만 결코 나는 이 책을 읽지 않았다고 말할 것이다. 상대가 이 책을 함께 읽은 사람이었다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도대체가 이 책의 내용은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마치 '올라가지 못할 나무'처럼 무서웠기 때문이다. 어쩌면 상대도 나와 동병상련이라면 이 책을 덮고 우리는 '본 것을 보았다고 하지 못할' 그런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책 속에서 저자가 지적하는 일본 기업들이 PPT를 대하는 태도를 엿보면서 차라리 안도하고 있었다랄까. 남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엄청난 부담인 문화 속에서 더구나 이렇게 멋지게 만들라니, 이건 너무한 것이 아닌가. 하지만 적어도 이 책을 읽고 난 다음 분명해진 것은 PPT 파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는 점일 것이다. 이제 그동안의 도둑 양성을 멈추고 훌륭한 로빈(배트맨의 조수)을 영입해야 할 때가 된 것 같긴 하다. --- ## 그만이 보는 매경의 다음 뉴스 공급 중단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24 - 날짜: 2008.07.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매일경제가 다음에 뉴스 공급 중단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난 다음 며칠 후 여러 언론으로부터 기사가 나왔다. 현재까지 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한 곳(예정된 곳)은 조선, 중앙, 동아, 매경, 4곳으로 확정되었고 연이어 몇 개 신문사들은 내부적인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일단 왜 이들은 다음과 대결하고 있는가. 겉으로 봐서는 알 수 없는 내막도 있을 것이다. 일단 **매경은 왜 조중동과 다음 아고라와의 전선에 뛰어들었는가.** 포털에 대한 뉴스 공급 중단 시도는 여러차례 논의돼 왔고 조선이 포털에서 뉴스를 공급하지 않다가 다시 되돌린 지도 얼마 되지 않았을만큼 언론사들은 틈만 나면 포털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싶어 한다. 매일경제 장대환 회장은 현재 신문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니 그동안 신문협회에서 주도적으로 포털과의 관계 재정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마당에 조중동이 먼저 앞장을 섰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끌려간 측면이 있다 하겠다. 또한 중앙일보 산하의 조인스닷컴 역시 온라인신문협회의 회장사로 이번 기회에 본떼를 보여줘야 겠다는 생각 외에도 궁극적으로 언론사 뉴스 공급 단가를 올릴 수 있는 압박 수단으로 연합전선에 뛰어든 것에 대해 동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조선일보의 경우 조선닷컴과 달리 조선일보 내에서 추진중인 뉴스뱅크 사업에 있어서 네이버, 다음, SK컴즈와의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2위인 다음과의 극단적인 관계 단절을 눈으로 보여주면서 네이버와 SK컴즈 등 포털에서 돈줄을 쥐고 있는 곳에 심리적 압박을 주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상황에서 이 문제가 더 확대될 것인가 아니면 조만간 원상복귀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남았다. **1. 절대 원상복구는 없다.** 아쉽겠지만 다음과 언론사의 관계가 단순한 뉴스 공급 계약이 아닌 문제로 관계 자체가 틀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포털이 인지했다. 포털은 이에 대한 변수까지도 고민해야 하는 것이고 단기적으로 원상복구 된다고 해도 장기적으로 이러한 트러블은 손쉽게 되돌아 올 수 있으므로 대책 마련에 부심할 것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이 번 사건을 계기로 포털은 일방적 계약 파기에 대한 대응을 담은 계약서 준비에 더욱 신경 쓸 것이다. **2. 단기적으로 양측 모두에게 피해다.** 이번 결정은 포털과의 계약 당사자인 신문사닷컴과의 문제가 아니라 신문사닷컴사의 모회사인 신문사와의 관계가 결정적이었다. 따라서 신문사닷컴은 허수아비라는 점이 증명된 것이다. 포털로서도 네이버가 그랬듯이 신문사닷컴을 배제한 채 신문사와 직접 거래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신문사닷컴은 다음이 주고 있는 15~25%의 트래픽 유입을 본지의 결정에 따라 포기해야 했지만 본지는 이 트래픽 감소분만큼의 영업 손실을 보상해주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신문사닷컴의 입장이 더욱 난처해졌다. 반대로 포털로서는 그동안의 포털 뉴스의 유용성, 즉 많은 기사들을 한 곳에서 골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퇴색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포털 뉴스 공급 중단은 DB 삭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다음 안에서 이들 뉴스의 존재가 사라진다. 사람들의 인터넷 뉴스 소비가 감정이입적인 면보다는 가십에 대한 소비 욕구, 단순하고 빠른 뉴스 소비와 내비게이션, 정보 습득 등 트렌드 뉴스 흐름 파악 등이 더 강하다는 점에서 독자들로서는 소비재인 뉴스의 종류가 적어진 것이다. 인터넷 서비스가 정파성으로 낙인 찍힐 경우 비즈니스에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 이것을 포털은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3.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 신문사가 짜증내는 것은 왜 우리 기사를 포털 가서 보느냐이다. 아니,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자신들의 뉴스 사이트가 버젓이 있는데도 사람들은 포털 가서 뉴스를 소비한다는 것이다. 포털로 간 기사들은 점차 그 신문사의 특성화를 변질시키고 브랜드 각인을 희미하게 만든다는 점에서도 불만이다. 포털은 비용구조가 높고 인력에 의한 작업과 사회적인 시각으로 인한 사업적 부담감이 높아지는 뉴스 서비스에 대한 근본적 고민을 할 때가 됐다. 아니 이미 하고 있었는데 이번 사태는 그 고민의 시기가 좀더 압축되어 빨리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의 오픈캐스트는 그 실체가 그다지 뚜렷하지 않지만 정파성에 대한 논란을 희석시키기 위한 시도다. 물론 네이버의 오픈캐스트는 네이버 메인페이지를 중심으로 한 사이트 집중형 분산 정보 공유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분산 플랫폼화에 대한 지나친 맹신과 이용자들의 메인 사이트에 대한 종속성을 심화시키기 위한 전술에 불과하다. 그다지 획기적이진 않다. 아웃링크와 뉴스 란의 언론사 선택 뉴스 사례로도 알 수 있듯이 그다지 획기적이지도 않지만 거래 당사자에게는 마치 뭔가 있는듯한 환상을 심어주기 편리한 전술인 셈이다. 인터넷 기술 진영에서 '노가다 검색'에 이은 '노가다 편집', '이용자의 자발적 무상 노동력 동원' 정도의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다. [구글](#)이라고 편한 건 아니다. 온신협에서 지속적으로 구글에 뉴스 서비스를 하려면 데이터 수집에 대한 비용을 내라고 요구하고 있고 뉴스 수집과 노출에 대한 알고리즘을 공개하라는 정치권의 압력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고민이다. 무엇이 남아 있는 것일까. 현재의 비즈니스가 영속적이지 않다는 전제로 보면 어떤 식으로든 새로운 변화가 태동되고 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그 출산일이 언제인지가 궁금할 뿐. --- ## 언론사는 지들끼리 오보하고 사과하고, 네티즌은 잡아들이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23 - 날짜: 2008.07.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지만 어이없는 오보들의 행진 속에서 과연 일반인의 '괴담'이나 '뒷담화', 또는 '악성 댓글'이 무서운지, 아니면 언론사들의 오보가 더 무서운지 따져보고 싶다. 네티즌의 감정적 미숙함을 강하게 질책하면서 왜 언론사들의 오보와 괴담과 억지는 '구속을 원칙으로 하는 인지 수사'를 하지 않는지 의문이다. **신봉선이 박지성의 이상형이라고?** 이 기가 막한 기사들을 보자. 그리고 다음에 어떻게 정정될 것인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나중에 이 기사들을 상기해보기 바란다. [그림입니다. 누르면 커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e85ce84888824900003154.w470-h422.jpg) 결론은? [**박지성의 이상형이 신봉선? "알고보니 오보!"**](http://web.reviewstar.net/web_200806/view.php?id=89710&code=1010)**[리뷰스타]** 조금 허무했나? 그만은 예전에 이러한 어이없는 속보와 오보, 그리고 뒤죽박죽 사소한 사건의 보도행태에 대해 몇 번 언급한 적이 있었다. 2007/05/29 [뉴스가 기가막혀](http://www.ringblog.net/953) 2008/01/26 [기자가 뉴스 주인공이 되는 세상](http://www.ringblog.net/1200) 2007/11/02 [징글징글 이니셜 보도 A~F까지](http://www.ringblog.net/1127) 그나마 예전보다 나아진 점은 오보에 사과하는 언론사들이 늘고 있다는 정도? [[정정보도]지관스님 관련 기사오보에 사과드립니다](http://breaknews.com/new/sub_read.html?uid=84957§ion=section3)[브레이크뉴스] [중앙, 올해만 3번째 사과문 원인은?](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18016)[기자협회보] [“20대女 손가락 절단은 오보” 경향닷컴 공식 사과](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7020116)[동아일보] 그리고 중앙일보의 자체 징계에 이은 "나도 이렇게 하는데..."라는 특집 기사! [잘못된 보도 땐 조사 → 사과 → 책임 … 그들은 달랐다](http://article.joins.com/article/olink.asp?aid=3162873&serviceday=20080719)[중앙일보] 중앙일보의 생색내기가 못마땅한 미디어스 기사 [중앙일보 기자의 변신은 무죄?](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72)[미디어스] 심심할 때 읽으면 은근히 재미있는 [**네이버 고침기사 모음**](http://news.naver.com/ombudsman/error.nhn)들에서 얼마나 수없이 많은 오보와 잘못된 표기로 인해 개인들과 기업들, 그리고 언론사 스스로 '정정보도'로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지 알 수 있다. 한 기자에게 이렇게 대답한 적이 있다. "1인 미디어보다 기성 미디어의 강점은 무엇인가. 바로 조직이라는 점이다. 체계가 있고 정보를 수집가공하는 전문가들이 서로 협업을 통해 최소한의 신뢰와 권위를 가질 수 있는 힘이 있다. 1인 미디어는 '주목'을 받다가도 어느 순간 '몰매'를 맞거나 '무관심'에 의해 잊혀질 수 있지만 기성 미디어는 그렇게 신뢰의 기반이 취약하지는 않다." 1인 미디어는 1인 미디어대로의 길이 있을 것이고 기성 미디어는 기성 미디어로서의 길이 있을 것이다. 서로를 부러워하되 서로를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따라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기존 방송이든 신문이든 기성 미디어가 변해야 하는 당위성은 많지만 미디어 2.0 시대에도 여전히 갖춰야 할 조건은 '신뢰성'이며 '책임성'이다. 그 조건은 역시 언론사 스스로 갖춰야 할 덕목이며 그래야 '권위'가 선다. 물론 언론자유가 보장돼 있는 나라에서 이런 책임에 대한 자기 규제에는 '자율'이 뒤따라야 한다. 다만 방법과 수단이 다를 뿐 1인 미디어와 기성 미디어, 포털 미디어 모두 언론 자유의 범주에 포함된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언론사도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율'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남의 '자율'에 대해서도 존중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언론사들이 네티즌에 대한 '강제'와 '규제'에 대해 목소리 높여 찬성하는 듯한 논조는 어줍잖아 보인다. 그동안 누려왔던 언론자유를 자신들만의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언론자유는 전 국민이 누려야 할 보편타당한 권리다. 언론사 기자들도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남과 자신들에게 다른 잣대를 들이대서는 안 된다. 다시 말하지만 언론 자유는 '언론사의 자유'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의사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권리'다. --- ## 다음 한메일 로그인 사고, 심각하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22 - 날짜: 2008.07.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매우 심각한 사태다. 따로 링크를 걸지 않겠다. '다음'과 '메일' 조합만으로 수많은 기사가 검색된다. 웬만한 해킹 소식에는 거들떠도 보지 않는 기성 언론까지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하나같이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다음 한메일을 오랫 동안 괴롭혀왔던 온라인 우표제의 악몽을 간신히 털어내고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채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즈음이어서 더욱 타격이 크다. 메일 서비스는 '메인 페이지'를 제외한 '카페', '[블로그](#)'와 더불어 로그인을 거쳐야 하는 서비스로 해당 서비스의 충성도 및 유저 유입률과 고착율, 충성도를 판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서비스다. 이 사건이 심각한 이유는 사생활을 포함한 개인정보가 무작위 대중에게 노출되었고 그 사이에 남에게 내 메일함이 노출된 사람은 물론 타인의 정보에 접속한 사람까지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타인의 정보에 접속한 사람은 상황에 따라 호기심에라도 메일함을 열어보았거나(현재까지 오류 보고로는 메일 내용은 열어볼 수 없었다고 한다) 첨부파일을 내려 받았을 경우, 심한 경우 타인의 메일을 사적으로 복사했을 경우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한 피의자로 몰릴 수도 있다. 로그가 남아 있는지는 모르겠으나([개인들이 로그인 기록을 점검할 수 있다](http://blog.daum.net/3658-/15443682)) 이런 미필적 고의에 따른 2차 피해까지 감안한다면 이 문제는 일파만파 커질 개연성이 높다. 자신의 정보가 범죄자의 손에 넘어가는 것 이상으로 무작위로 타인에게 노출되는 상황을 맞이 하게 만든 다음으로서는 이 상황을 쉽게 넘어가기도 힘들게 생겼다. 포털에 대한 전방위적인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요즈음의 사태인지라 다음의 이번 '실수', 또는 '오류'로 인해 규제강화와 법적, 도의적 책임 추궁, 주주 피해, 인터넷에 대한 불신감 증폭 등 주변적인 영향까지 더한다면 인터넷 업계 전체가 멍에를 함께 뒤집어 쓸 수도 있다. 다음의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이 단순히 뉴스에서 이 문제를 메인으로 올려 놓는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조중동 등 보수 언론에서 이를 꼬투리잡는다고 다음을 역으로 응원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기 때문이다. 미디어 1.0 진영의 '신뢰 추락'이 곧 영향력 감소와 생존 위기를 불러왔듯, 미디어 2.0이라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미디어 2.0의 기반 역시 '신뢰'이기 때문이다. 옥션의 해킹 사태나 하나로통신의 개인정보 유출, 다음의 아웃소싱 회사의 부주의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네이트의 해킹 의혹, 네이버 카페 DDoS 공격으로 인한 서비스 중단 사태에 이어 이번에 발생한 다음의 한메일 로그인 오류 사태 등 일련의 사용자 신뢰가 추락하면서 정부와 정치권의 인터넷 규제 강화 움직임에 가속도를 붙여주지나 않을지 걱정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너무 걱정이다. [자신의 메일함이 다른 사람에 의해 열렸는지 확인하는 방법](http://blog.daum.net/3658-/15443682)을 설명한 블로그도 있으니 한번 보시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블로그 인용권과 실명제 관한 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21 - 날짜: 2008.07.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직은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실 것 같아서 사이트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유(비쿼터스)미디어 저널(UMedia Journal) 이란 곳입니다. 사이트 주소는 이구요. 조선일보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마도) 별똥대 조직입니다. 사내 연구소 정도 될 것 같군요. 요즘 간간히 업계 소식과 함께 뉴미디어에 대한 연구를 벌이고 있는 곳입니다. 여기서 주목되는 두 개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블로그 뉴스인용의 불법 논란](http://www.umediajournal.com:8080/main/php/index.php?pageCode=articleView&idx=34) AP가 블로거들의 뉴스 인용에 대해 불법이 아니냐며 발끈하고 나서고 이에 대해 역시 블로거들이 반격을 하면서 양측 간의 신경전에 대한 내용입니다. 국내 블로거들로서도 참고할 만한 내용입니다. 또 하나는 실명제에 대한 간단한 연구인데요. [▶'인터넷 토론 실명제'의 실효성 분석](http://www.umediajournal.com:8080/main/php/index.php?pageCode=articleView&idx=84) 부제로는 "인터넷 토론방의 익명성 여부가 댓글달기의 내용과 태도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다음과 조선닷컴, 파란 등 세 곳에 열려 있는 '삼성' 관련 토론방에서 벌어지고 있는 댓글을 분석하여 실명제와 IP실명제, 그리고 익명 게시판에서 이용자들이 댓글을 달 때 실명제 여부가 어떤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지에 대한 연구입니다. 매우 흥미로운 조사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협소한 범위의 조사대상과 그닥 유의미한 수치 차이를 증명해내지 못한 것으로 봅니다만 일단 결론으로는 "결론적으로 실명 토론방이 익명 토론방보다 언어의 폭력성이 낮고, 문법적 오류가 적으며, 보다 이성적이고, 심사숙고한 메시지의 비중이 높았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제 느낌으로는 실명제라는 강력한 심리적 제약 조건이 갖춰져 있음에도 그다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다는 것을 역으로 증명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요. 여러분들이 직접 읽고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 ## 아기 동영상 배경음악, [공정 이용]인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20 - 날짜: 2008.07.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온라인에서 저작권 보호는 어느 수준이어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이용자의 저작물의 이용은 어느 정도까지 보호받아야 하는 것일까. 미국에서 흥미로운 소식이 있다. 이름 하여 '엄마의 분노(?)' 사건이다. 이 사건을 요약하면 이렇다. 지난 해 대형 음반사인 유니버셜 뮤직은 다량의 저작권 침해 금지와 관련된 경고장을 유튜브 등 비디오 공유 사이트 이용자들에게 발송했다. 이와 함께 일부 동영상은 임시 차단 조치를 받았다. 그런데 이 동영상은 아래와 같은 동영상이었고 유니버셜이 문제 삼은 것은 프린스의 '렛츠 고 크레이지(Let's Go Crazy)'라는 음악이 동영상의 배경에 흐르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누가 봐도 어이없는 유니버셜의 조치에 스테파니 렌즈라는 이 동영상에 등장하는 아이의 엄마가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 스테파니 렌즈는 법적으로 유니버셜이 디지털밀레니엄저작권법(DMCA)에서 보장된 '공정이용(Fair Use)'을 침해했으며 이같은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소송을 걸었다. 지난주 금요일 양측은 법정에서 소송 당사자의 의견 진술을 마쳤다. 한편, 이 소송에 렌즈를 돕고 있는 곳은 전자프런티어재단(EFF). 이 재단 관계자는 저작권자들이 심하게 저작권자에게 유리하게 돼 있는 디지털밀레니엄저작권법에서 조차 보장하고 있는 이용자의 공정이용에 대해 불필요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날을 세우고 있다. 관련 뉴스 : (제목들이 한결같이 센스가 넘친다... 어디서나 '엄마, Mom'은 강하구나) [Mom fights music giant](http://origin.mercurynews.com/ci_9932068)[San Jose Mercury News] [Mom continues to chase Prince on Free Use issue](http://news.cnet.com/8301-1023_3-9994345-93.html)[CNET News] [Universal Says DMCA Takedown Notices Need Not Consider 'Fair Use'](http://blog.wired.com/27bstroke6/2008/07/universal-says.html)[Wired News] [Mom Challenges Prince Over Copyright In SJ Court](http://cbs5.com/business/youtube.copyright.lawsuit.2.774821.html)[CBS 5] [Dancing baby mom heads to court](http://abclocal.go.com/kgo/story?section=news/technology&id=6274401)[abc7news.com] 이 사건은 인터넷과 기술의 발달에 따라 저작권자의 저작물이 심각하게 침해받거나 불법복제물이 넘쳐나는 현실이라도 이용자의 공정한 이용범위까지 침해해 저작권이 사익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현상에 대한 반발이라고 볼 수 있다. EFF는 지난 해 저작권자의 무차별적인 저작권 침해 방지에 대한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에 대한 공격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저작권 침해 방지를 위한 경고장을 날리기 전에 공정한 이용인지 확인해 볼 것을 권고했다. 또한 공정한 이용에 부합하는 개작물의 경우 광범위하게 허용하고 불필요하게 과다한 제재 조치를 방지하기 위해 삭제 대상물을 올린 이용자의 정당한 항변을 보장하고 원상 복구 역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참고 : 원문 :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 기준은 공정이용에 대한 제한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인이 타인의 저작물을 이용할 때 이용 목적이 비판․비평, 뉴스보도, 패러디 또는 학문을 위한 것일 경우 저작물을 공정하게 이용한 공정이용 목적에 부합함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행여나 유튜브 등 웹사이트가 저작권침해 필터링기술을 사용할 경우, 콘텐츠 게시자에게 사전 차단 또는 삭제가 이루어지기 전에 필터링결과에 항변할 수 있는 세 가지 요건(3strikes before blocking)을 제시했다. 즉, 1)비디오 클립과 2)오디오 클립은 콘텐츠 저작권자가 제시하는 콘텐츠와 일치하여야 하며, 3)문제된 콘텐츠가 하나의 저작물로서 거의 완전하게(90%이상) 일치하여 한다. 나아가, 식별기술이 위 세 가지 요건을 성립시키지 못할 경우, 콘텐츠의 게시자는 게시물의 삭제나 차단 전에 사람에 의한 직접적인 재검토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일단 저작권자로부터 삭제 통보를 받은 경우 해당 웹사이트는 동영상을 게시한 자에게도 통지를 하여 당사자가 항변할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참고 : ) 아래 링크를 방문하면 EFF가 공정 이용 사례로 열거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EFF는 원작자의 원작물을 일부 사용했더라도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주는 요소가 광범위하게 사용됐을 경우 이는 개작의 형태로 2차 저작물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우리나라도 저작권 보호에 대한 논의만 할 것이 아니라 저작권자들과 서비스 사업자, 그리고 이용자들이 함께 '공정 이용'과 온라인 재 창작물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야 하지 아닐까. 관련 글 : 2008/03/10 [CCL, 저작권 지키기에서 공유로 '발상전환'](http://www.ringblog.net/1253) 2008/02/20 [방송사 로고 포함 캡처 화면 주의!](http://www.ringblog.net/1225) 2008/01/02 [저작권자의 호탕한 선언 바란다](http://www.ringblog.net/1175) 2007/10/09 [음악 불법공유로 2억원 배상 판결 [너무해]](http://www.ringblog.net/1094) 2007/08/05 [디지털음악시장, 총체적인 합의가 필요하다](http://www.ringblog.net/1019) 2007/03/23 [동영상 저작권, 10년 전쟁 돌입?](http://www.ringblog.net/869) --- ## 지능형 안티 포털, 김영선 의원과 조선일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19 - 날짜: 2008.07.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 글은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혀둔다. 최근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이 어이 없는 법안을 발의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내용은 별 차이 없으므로 언론에 소개된 스트레이트 뉴스 제목만 나열해보자. [한나라당, 포털 책임강화 법안 발의](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18001) [포털 규제법 줄줄이 발의?](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547) [김영선 의원 ‘포털의 사회적 책임 강화’ 검색법 발의](http://news.cnbnews.com/category/read.html?bcode=44920) [여당 ‘신문법 개정안’ 발의에 포털업계 ‘촉각’](http://gonews.freechal.com/common/result.asp?sFrstCode=012&sScndCode=002&sThrdCode=000&sCode=20080715174631657) [김영선 "뉴스 50%이상 포털도 언론" 발의](http://www.dailian.co.kr/news/n_view.html?id=118378&sc=naver&kind=menu_code&keys=1) [김영선 의원 “포털 초기화면 뉴스 50% 넘으면 언론”](http://www.zdnet.co.kr/news/internet/portal/0,39031333,39170959,00.htm) [포털 초기화면에 뉴스 50% 넘으면 언론](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07140266) ["뉴스비중 50% 이상이면 포털도 언론"](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71509145648055&outlink=1) [“포털 초기화면 뉴스 50% 넘을땐 ‘인터넷 신문’…책임부과”](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7150076) [포털, 뉴스 50% 안되면 보도 못하게](http://article.joins.com/article/olink.asp?aid=3159995&serviceday=20080715) ... 기타 등등. 수많은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촛불집회 등 사회적 영향력이 단순히 온라인에서 머물지 않고 오프라인에서까지 영향력이 발휘되는 순간을 보는 권력자들의 심정은 딱 이런 것이리라. 거기에 덧붙여 안티포털 진영을 형성하며 나름 영역을 구축하고 싶어 발버둥치는 빅뉴스니 프리존뉴스니 하는 곳들의 제목 꼬라지를 보자. 이들은 인터넷미디어협회 소속사로 실질적으로 한나라당의 검색사업자법 초안을 마련해주고 있는 속칭 권력 자문기구다. 내용은 알아서 읽든지 말든지... [포털에 종속된 386, IT 세대교체의 필요성](http://www.bignews.co.kr/news/article.html?no=226467) ["삼성증권은 포털 관련 공청회에 나오라"](http://www.bignews.co.kr/news/article.html?no=226464) [“포털, 반시장·반언론·반민주적”](http://www.freezonenews.com/news/article.html?no=27929) ["문체부는 MBC와 '다음'의 계약 조사하라"](http://www.bignews.co.kr/news/article.html?no=226459) [포털 규제법은 인터넷경제 부활의 첫걸음](http://www.bignews.co.kr/news/article.html?no=226457) [인미협 “포털 관련 법안 발의 환영”](http://www.freezonenews.com/news/article.html?no=27894) 이에 관련된 김영선 의원이 발의한 '정말 거론하기에도 귀찮은 하찮은' 법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분은 다음의 링크를 활용하기 바란다. [[2008-07-15] 김영선의원, "포털법"발의](http://www.kimyoungsun.com/view.php?id=neo_work_02&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71) 포털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구체화되고 있는 와중이라 그다지 놀랍지는 않은 내용이다. 2008/06/20 [포털 전방위 압박중](http://www.ringblog.net/1335) 김영선 의원 측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알리고 싶은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 김영선의원이 발의한 『검색서비스사업자법』은 ▲수작업에 의해 편집된 검색결과와 수작업에 의해 편집되지 않은 검색결과를 구분하고 ▲인기검색어 임의 편집 및 배치 금지와 집계 기준 공표 ▲ 검색편집을 행하는 책임자의 공개를 핵심으로 한다. > > □ 이 법안과 동시에 발의된 『신문법 개정안』은 ▲다른 언론 매체들과의 형평성 유지 등을 위하여 인터넷 신문의 정의 중 “독자적 기사 생산”을 삭제하고, ▲ 여타의 인터넷 사업을 목적으로 초기화면에서 뉴스서비스를 하는 사이트로, 뉴스면 비율이 초기화면 기준 50% 이하인 간행물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정의하는 ‘기타인터넷간행물’을 신설하며, ▲ 신설된 기타인터넷 간행물은 인터넷 언론의 공공성 확보, 불공정거래 방지를 위하여 일상생활 또는 특정사항에 대한 안내·고지 등 정보전달의 목적 이외에 보도와 논평 등 여론조성 기능을 금지하도록 하였다. 이와 관련해 조목조목 반박할 필요도 없다. 워낙 무식하고 낡은 사고방식으로 짜여진 법이니까. '이게 왜 산이고 이게 왜 물인지' 설명해야 하는 허무한 말장난 정도밖에 안 된다. 인터넷 산업의 구조나 사이트의 기획과 개발에 대해 약간의 개념이라도 있었다면 이렇게 희한한 법안 발의에 자신의 이름을 걸지는 않았을텐데... 각 항목에 대해서는 그만이 예전에 써두었던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2007/05/17** [**그만이 보는 검색사업자법은 '만드나 마나'**](http://www.ringblog.net/942) 포털에 대한 적절한 정의와 규제, 그리고 책임 범위와 사업 진흥에 대한 의지에 대해서는 누구 하나 공감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무식한 법안을 질러대면 논란만 확대될 뿐이다. 먼저 위의 진수희 의원의 입법안과 조금 다른 것은 어이없는 50% 규정. 신문법에 포함될 예정인 이 규정은 정말 인터넷을 몇 번 써봤던 사람이라면 얼마나 어이 없는 규정인지 힌트를 주겠다. 이 힌트에 맞게 해답을 마련하려면 얼마나 자신이 허무맹랑한 억지 규정을 만들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 아니다. 이걸 이해할 정도면 이미 이런 규정을 머릿속에 떠올릴 필요도 없었겠지... 중요한 것은 언론으로 취급하느냐 마느냐에 대해 50%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하는데 그 50%가 어떤 기준일까? 픽셀값? 아니면 링크가 달린 콘텐츠 수? 또 아니면 이미지를 제외한 텍스트 수? 영역 안에서 도는 롤링 텍스트 스크립트는 어쩌지? 사이트 기획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폴드라인'은 생각해 봤는지 모르겠다. 즉, 첫 화면에서 브라우저가 표현할 수 있는 영역, 그 아래는 스크롤을 해서 내려가야 보인다. 기존의 모든 영역을 그대로 둔 채 수만 개의 뉴스 링크를 하단(푸터영역)에 뿌려주면 어떨까? 몇 가지 질문만 들이대도 전혀 해답이 나오지 않는 기준임을 알 수 있다. 인터넷은 종이가 아니다. 포털사업자든 누구든 논란을 피하기 위해 50% 기준에 미달하는 사이트 구성을 한다고 해도 그 기준으로 일상생활 또는 특정사항에 대한 안내·고지 등 정보전달의 목적 이외에 보도와 논평 등 여론조성 기능을 금지할 수 있을까? 이것이 가능하려면 헌법부터 뜯어 고쳐야 하지 않을까? 사업자로 규정된 사람은 보도와 논평, 여론조성 기능을 할 수 없다는 발상은 초헌법적 발상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언론의 자유를 규정한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할 가능성이 높다. 또 하나, 해외 사이트가 한글 뉴스를 제공하는 경우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해외 사이트를 국내 언론으로 규정해줄 것인가? 아무래도 우리나라 국회가 이 법을 통과시키면 엽기적인 해외토픽감이 될 것이 분명하다. IT 코리아는 커녕, 인터넷에 대한 이해도가 수준이하인 국회의원들의 법안 상정에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다. 이거야 말로 논두렁은 폭이 1m를 넘어선넘어선 안 된다는 법을 만들겠다는 것과 뭐가 다른가! 거기다 1m를 넘으면 아스팔트를 반드시 깔아야 하고 1m 이하의 논두렁에는 자전거도 달려서는 안 된다. 얼마나 멋진가. 또 하나, 얼마 전에는 조선일보 기자의 [**다음**, 돈 주고 트래픽 사다니…](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7/16/2008071600812.html)  란 기사가 연이어 뒤통수를 때린다. 이 기사 내용 가운데 "잘 모르면 용감해 진다"라는 의미심장한 중간 제목이 과연 어디를 향해 말하고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차니님을 비롯한 블로거들의 반박은 정당하다. 참고 : [Daum 트래픽 급증에 대한 변(辯)](http://channy.tistory.com/279)[Channy’s Blog] 몰라도 너무 모르기 때문이다. 다음이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이 나쁜 것도 아니며, 그 마케팅 활동에는 돈이 들어가고(너무 당연한..--) 이런 제휴 마케팅을 통해 자사 트래픽으로 유입하기 위한 활동은 전혀 불법도 아니다. 도의적으로도 문제도 안 된다. 실상 이런 마케팅 제휴가 효과가 있는지,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 여부도 업계 내부에서는 말이 많다. [구글](#)이 툴바의 강자이지만 검색 점유률에 있어서는 그리 만족할만한 수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다음과 비슷한 계약으로 곰TV에 돈을 써가며 툴바를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아쉽게도 포털로 인한 UV 유입이 신문사닷컴의 메인페이지로부터의 유입보다 많으면 10배나 차이가 나는 지금 정말 무안한 기사가 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포털의 트래픽 분석력을 무시해도 너무 무시했다. 포털에서 트래픽을 분석할 때는 한가지 요인만 갖고 계산하거나 해석을 내리기 힘들다. 계절적 요인을 비롯한 사회문화적인 이슈 상황, 기술적인 상황, 이벤트 프로모션과 마케팅 제휴 상황, 신규 서비스를 비롯한 기존 서비스 사이의 연계 효과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걸 지나치게 단순화해서 짜맞춰 놓은 결과에 대입하려니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음이나 네이버 등 대형 포털에 맞상대해야 하는 중소 포털이나 전문 사이트들이 이 글을 읽고 얼마나 실망을 했을까. 조선일보의 이 기사는 지능형 안티가 돼버린 순간이었다. --- ## 센트리노2 블로거파티 행사진행 후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18 - 날짜: 2008.07.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행사 진행에 대한 요청을 받고 나서 잠깐의 고민 후 "블로거로 해볼 수 있는 거 다 해본다"는 철두철미한 자기 암시 덕에 덜컥 응락했다. **전세계 동시 발표되는 인텔 센트리노2 프로세서 기술 발표를 최소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블로거만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로 유일무이하다**는 인텔의 설명이 나를 응락하게 만들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 그만은 전문 진행자도 아닌데다 남의 제품 발표회 비스무리한 행사에서 홍보 도우미 역할이나 하는 것이 과연 잘하는 짓인지에 대한 고민이 밀려왔다. 다시 자기 최면을 수행해야 했다. 해외에서도 남의 회사 발표회장에 와서 자기가 좋아하고 믿고 있는 제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주고 참여해주지 않더냐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회사 일과시간도 아닌데 블로거 자격으로 블로거들을 위한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그리 나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인텔과 우리 회사는 이해관계가 거의 없었다. 그래, 자기 변명은 이렇게 하는거야.ㅋㅋ ------------------> 푹푹 찌는 더위, 햇빛은 보이지 않았으나 그래도 그 엄청난 아스팔트 열기 속에서 몇 분을 기다리고 있었다. 회사에는 반차를 낸 상태. 잠원역에서 그 기다림의 시간이 점차 길어지자 그늘에 서 있어도 흐르는 땀을 주체할 수 없었다. 전화로 왜 셔틀이 없느냐, 안내 표지판도 없고... 돌아오는 대답은 "지금 시간에는 셔틀이 다니지 않아요." 멍.... 걸어갔다. 좌우 방향감각을 상실한 채 우왕좌왕하며 40분을 걸어서... 정말 쌩으로 걸어서... 행사장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다리는 후들거리고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서 당장이라도 샤워를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일단 행사장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서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순서를 맞춰보는 리허설을 하면서도 행사가 이상하게 꼬일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더구나 QA 이후는 거의 애드리브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 보드판도 없고, OX를 표시할 수 있는 방법도 마땅치 않았다. 행사 주최측에게는 말을 못 꺼냈지만 내심 불안했다. -------------------> 행사가 시작됐다. 두근두근. 사람들이 많이 들어온다. 7시 10분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블로거들이 모이는 시간은 어차피 7시 30분 정도가 피크라는 점을 알고 있었기에 장내가 어수선할 것이 분명했고 실제로도 그랬다. 에구머니나, 70명이라더니 초과되는 블로거를 포함해서 130명을 불렀나보다. 행사 주최측은 '오랜 경험상' 행사 등록자의 4, 50% 오면 많이 오는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물론 보기좋게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다. 행사장을 찾은 블로거는 족히 100명이 넘어버렸다. 100명의 테이블을 꽉 채우고도 20여 명분의 의자를 더 배치하고 테이블도 더 들여놓아야 했다. 식사로 준비한 100명분의 식사도 30분도 안 돼서 동이 나버렸다. --------------------> 문제는 처음부터 시작됐다. 퍼포먼스 직전 동영상이 한 번 상영되는 것인데 반복 상영이 되고 있었고 퍼포먼스 직후 오프닝 멘트를 하면서 바로 나와주어야 할 준비된 슬라이드가 나오지 않았다. 허걱, 대충 말로 때우고 있는 와중에 이희성 사장님의 설정 동영상이 나와버렸다. 이희성 사장님이 뛰어들어오고 바로 이희성 사장님의 발표가 이어져야 하지만 그 앞의 슬라이드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뛰어들어온 이희성 사장님과 대화식으로 슬라이드를 소화하고 발표를 이어지게 했다. 이른바 데모 바이러스, 리허설 때는 잘 되던 것이 이상하게 실제 발표에 들어가면 안 되는 현상이 곳곳에서 발생됐다. 심지어 마이크 배터리가 중간에 나가버리는 상황까지. 그래도 옆에서 조마조마한 느낌으로 보고 있는 나로서는 뭔가 뒤죽박죽이 돼 버린 느낌은 아직 들진 않았다. 하핫. --------------------> 질의응답(QA)을 위해 준비해 둔 포스트잇은 몇 장 붙여있지 않았다. 그래도 QA는 블로거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질문을 더 받기로 했다. 드레스를 입은 몇 분의 여성들이 보였고 이들에게 질문을 받기로 했다. 헉. 컨테스트 수상자였다. 급 당황. 하핫.. --; 이것 참 꼬인다 꼬여. 원래 사전에 약속된 질의응답에 대한 응답자는 이희성 사장님 혼자였으나 또 연단에는 3명이 올라왔다. 사진 촬영을 위해 객석으로 자리를 피해줄 수밖에 없었다. 현장 질문에 쭈뼛대는 역시 '한국인들'... 그래도 생각보다는 몇 가지 질문을 더 받을 수 있었다. 질의응답이 모두 끝난 뒤 자리로 들어가셔야 할 이희성 사장님은 왜 또 바로 들어가시지 않는지...^^ 몇 마디 나누고 자리로 들어가게 해야 했다. 중간에 참석자들에게는 좀 생뚱맞게 느껴질 컨테스트 시상식도 있었다. 뭐 크게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이런 저런 이유로 행사가 좀 길어진 덕분에 행사 진행요원이 OX 퀴즈 부분을 짧게 끊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 이제부터 대본도 없고 준비도 부실하고 현장에서 되는대로 진행되는 '막진행'의 퍼포먼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 문제는 준비된 선물! 너무 많았다. --; 이유 있게 선물을 줘야 하는데.. 진행은 빨리 해야겠고 과연 행사 참여자들의 호응이 있을지도 불확실한 상황. 좀 전의 질의 응답 시간을 기억하면 가슴이 답답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막진행'은 계속됐다. 연단에 4명을 불러 올리는데까지는 성공했다. 어찌저찌 유치한 진행은 막장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이제 마무리 해야 한다. 헛! 그런데 현장에 닌텐도 Wii가 선물로 준비돼 있었다. 누군가에게 줘야 하는 상황이다. 까먹고 있었다. 막진행하다보니 큐시트를 제대로 보지 않은 것이다. ^^; 이를 어쩌나 마무리 멘트를 해야 할 상황에 좀더 상황을 연장시키고 OX 퀴즈를 다시 진행해야 하는지 아니면 Wii를 받기 위해 경쟁해야 할 몇명을 무슨 이유로 나오게 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 닥친 거다. 결심했다. 선물을 미리 말하고 장기 자랑하는 순서를 만드는 것이다. 다행히 연단에 올라와준 사람들은 정말 열심히 그리고 예상치 못한 호응을 불러일으켜줬다. 예상치 못한 고딩 블로거의 역습이 돼버리고 말았다. ㅋㅋ 그렇게 행사는 마무리됐다. -------------------> 이번 행사에서 느낀 것들, - 진행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구나. --; - [블로그](#) 때문에 정말 별짓 다해보는구나. - 왜 행사 때나 강연 때마다 예기치 못한 상황은 당연하게 찾아오는 것일까. - 준비된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도 문제구나. - 아차, 이거 생방송으로 아프리카로 중계되고 있었지.(나중에야 깨달았다는..--;) - 블로거들은 정말 참석률이 높구나. 그리고, 아, 쪽팔려. --- ## 108세 블로거, 블로깅 영원히 멈추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17 - 날짜: 2008.07.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현재 알려진 현직(?) 최고령 블로거인 108세(우리 나이로는 110세) 올리브 라일리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관련 기사 : **[**'세계 최고령 블로거' 108세 할머니 타계**](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51&articleid=2008071416562090401&newssetid=505)** 그녀의 추모(?) [블로그](#) 주소는 이다. (원래  인데 접속이 안 되고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생전 그녀의 모습. 그나저나 우리나라 최고령 블로거는 누구이실까? 제보 바랍니다. --- ## 네이트 해킹 의혹, 생각보다 심각할수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16 - 날짜: 2008.07.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좀 심각한 이야기다. 최근 네이트닷컴에 접속해 본 사용자라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403c484878c6460000679f.w470-h316.jpg) 우선 지난 며칠 동안의 네이트닷컴의 비밀번호 변경에 관한 절차에 대한 의구심이다. 10일 오전부터 갑자기 네이트닷컴은 비밀번호 변경을 강제적으로 시도했다. 로그인을 시도하는 사용자에게 보여지는 공지문에 [변경하기] 버튼만 있고 [다음에 변경하기] 버튼이 오후에 생겨나는 등 우왕좌왕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10b73c4878c64c00006705.w470-h420.jpg) 네이트닷컴·싸이월드 ‘비번’ 안바꾸면 로그인 못한다[파이낸셜뉴스 2008.07.08] (고침)네이트 `쪽지` 서비스 스파이웨어 감염[이데일리 2008.07.07] 국내 메신저 시장 1위 네이트온 역시 로그인 정보에 대한 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1fe8804878c6510000678f.w470-h430.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0189704878c6570000676f.w470-h552.jpg) 정작 문제는 다음의 해킹 의혹 기사 때문이다. **[단독] 中해커, ‘네이트 1200만명 고객DB’ 판매 시도**[보안뉴스 2008.07.07] 스 **네이트, 해킹의혹 불거지자 ‘비밀번호 변경’에 총력**[보안뉴스 2008.07.09]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 ■ 지난 5월 중국 모 해커가 메신저를 통해 네이트닷컴 회원 1200만명의 개인정보를 판매하겠다는 광고를 냈다는 것. > > ■ 정리된 DB중 668만명 사용자 정보를 먼저 판매하겠다고 제안한 점. > > ■ 해당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실제 네이트닷컴 회원 정보와 일치한다는 점. > > "중국 해커가 보내온 네이트닷컴 DB샘플에는 네이트 사용자 이름과 아이디·패스워드, 주민등록번호, 휴대폰번호, 네이트닷컴 회원가입 일자 등이 포함돼 있었다. > 취재과정에서 샘플을 직접 확인해본 결과, 전화번호가 변경된 이용자 이외에는 대부분 샘플 DB에 나와 있는 개인정보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 ■ SK컴즈가 자체 조사에 착수했으나 로그 데이터가 6개월 전 이후 로그만 남아있어 2007년 상황을 분석하기 힘들다는 점. 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네이트온 쪽지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 및 스팸 시도](http://blog.naver.com/psh61?Redirect=Log&logNo=40052900726)가 이어지고 있고 무작위 [스팸메일이 5월 21일부터 폭발적으로 증가](http://blog.naver.com/trauma?Redirect=Log&logNo=52699644)했다. 일부에서는 네이트온 메신저 대화명이 임의로 바뀌거나 직접 대화를 통해 ['돈을 보내달라'는 등의 사기가 증가](http://news.kbs.co.kr/article/society/200804/20080418/1546107.html)하고 있다. 이상하게도 옥션 해킹 이후 불감증이 증가했는지 언론에서도 별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의아스럽기만 하다. **무엇보다 지금 당장 중요한 것은 네이트닷컴에서 얼른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만에 하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라면 비밀번호를 바꾼다고 해서 주민등록번호와 휴대폰번호 등이 노출돼 있다면 속수무책일 수도 있다. 비밀번호야 나중에 다시 바꿔버리면 그만 아닌가. 더 강력한 만능 공개 패스워드인 주민등록번호가 있으니 말이다. 더욱 께름칙한 것은 네이트측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네이트측은 “아직 네이트닷컴 DB가 유출됐는지에 대한 정확한 근거가 불확실하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여러 사이트에서 빼온 개인정보를 묶어서 한국 포털 정보라고 속이고 판매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아직은 좀더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며 “신속하게 DB부분을 체크해 유출 사실여부와 만약 유출이 확실하다면 어느 정도까지 유출됐는지 확인한 후 이용자들의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이런 상황에 대해 대다수 이용자들은 어리둥절하게 받아들이고 있을 뿐이다. 왜 비밀번호 변경이 갑작스럽게 더 강화되고 있는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을테니 말이다. 또한 더 심각한 것은 보안뉴스의 두번째 기사에서 "네이트닷컴측이 2005년에 비밀번호 암호화 작업을 했다"면서도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는 암호화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다. 만에 하나 주민등록번호 전체가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유출됐다면 매우 심각하다. 주민등록번호는 네이트닷컴을 포함한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더 끔찍한 것은 '사적 데이터'다. 네이트닷컴의 로그인 정보는 싸이월드 로그인과 연동돼 있다. 아직까지 이 두 로그인 정보가 연동되고 있는 상태라면 네이트닷컴의 정보보다 더 심각한 개인정보(일촌정보, 비밀일기, 개인 사진)가 유출될 위험이 있는 것이다. 모 인기 아나운서의 싸이월드 사진이 유출된 사건이 아직도 미궁인 점을 감안한다면 싸이월드 로그인 정보의 유출은 매우 심각한 사태를 맞을 수도 있다. 3D 싸이월드 발표로 인해 상한가를 기록중인 SK컴즈의 성실한 공지와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주문해야 할 때다. \*\* 인지 수사를 전문으로 하시는 우리나라 수사기관은 뭐하시나? 중국발 개인정보 해킹에 대해 조사 역량을 집중하기는 커녕 다음 아고라 회원의 개인정보 캐내기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참 씁쓸한 IT 한국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 같다. 해킹 관련 글 : 2008/05/01 [개인정보 유출, 원인은 과도한 실명제?](http://www.ringblog.net/1298) 2008/04/22 [해킹한 개인정보가 거래되는 사회](http://www.ringblog.net/1293) 2008/04/18 [걱정마세요. 이미 우리 정보는 다 유출돼 있으니](http://www.ringblog.net/1290) 2008/03/06 [옥션 해킹 사건 후폭풍, 집단 소송 위기](http://www.ringblog.net/1249) 2008/02/24 [해킹한 DB 사겠다는 메일](http://www.ringblog.net/1232) 2008/02/22 [개인정보 10만 건 값은 25만원?](http://www.ringblog.net/1230) 2008/02/11 [사이버 인질극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http://www.ringblog.net/1212) --- ## [블로거 원정대] 이번엔 인텔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15 - 날짜: 2008.07.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예전에 링블로그가 단독 추진한 [블로거 원정대](http://www.onoffmix.com/e/mse0130/118)를 기억하십니까? ㅋㅋ 2008/04/01 [[블로거 원정대 출정] 마이스페이스 코리아로~!](../../1272) 2008/03/11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4월 블로거 초청행사 개최](../../1254) 당시 뜨거운 관심이 있으셨고 이후 헤럴드 경제와 TNM이 주축으로 기획한 ['파워블로거, IT기업에 가다' 시리즈](http://news.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where=news&query=%C6%C4%BF%F6%BA%ED%B7%CE%B0%C5%2C+IT%B1%E2%BE%F7%BF%A1+%B0%A1%B4%D9&x=28&y=22) 역시 업계에 화제를 뿌렸죠? ^^ 이번엔 또 다른 실험을 감행합니다. 하핫.. ^^;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인텔 센트리노2 프로세서 발표 자리에 블로거 여러분을 모십니다. 인텔 역시 처음으로 기획한 블로거 행사로, 센트리노2 프로세서 발표에 관심있으신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이고 다양한 설명을 할 예정입니다. 형식은 매우 캐주얼하면서도 가급적 편안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블로거를 위한, 블로거에 의한, 블로거만의 행사입니다!~ 아싸.. 일시 : 2008년 7월 15일(화) 19:20~21:00 (등록 시간은 18:30부터) 장소 : 한강 고수부지 잠원지구 내 FRADIA 2F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ed39b04876fdeb000036df.jpg) 행사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http://www.onoffmix.com/e/kkonal/193)에서 받습니다. \*\* 그리고 이건 제 맘입니다만, 당일 행사 사회자 권한(?)으로 링블로그에서 신청해주신 분에 한해서 온오프믹스와 별개로 10분께 추가 참가할 수 있도록 초청장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온오프믹스 참가 신청할 때 50명 범위를 벗어나면 제게 말씀주세요. ^^; 블로거 행사이니만큼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으시는 분께는 죄송하지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비밀 댓글로 신청시 [본명, 닉네임,닉네임, 블로그 주소와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세요. 월요일 초청장을 드립니다. 초청장 없이 현장 입장이 불가합니다~ 서두르세요~^^ 선착순입니다. --- ## 소호용 레이저 복합기 hp M1522nf 간단 사용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14 - 날짜: 2008.07.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무릇 사용기라 함은 이것저것 많이 써보고 느낀 점을 적는 것이리라. 하지만 아쉽게도 집에 설치된 hp M1522nf를 많이 써보진 않았다. 특히 팩스 기능은... 집에 집전화가 없는 그만에게는 현재로서는 불필요한 기능이다. 나중에 마이크로비즈니스 세계에 뛰어들면 모를까. 어쨌든 지난 번 글()에서 레이저 복합기의 도착 소식을 알렸으니 간단한 사용 후기라도 올려야 한다는 사명감과 의무감에 사용기를 짧게 올린다. 건성건성이니 기대하고 보지는 마시길. ^^;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128b784875549d00000987.w470-h363.jpg) 소호용 레이저 복합기를 표방하고 출시된 hp M1522nf는 일단 외관과 무게, 설치, 사용 편의성, 품질, 속도 면에서 타겟층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만한 제품이다. 단, 고가에 흑백 전용이라는 점, 그리고 유지비 단가가 타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을만 하다. 이 제품의 장점부터 꼽자면 우선 보급형 레이저 복합기에 최근 기본 장착되기 시작한 자동급지기가 달려 있다는 점이다. 이 자동급지기는 복사 몇 번만 해봐도 그 유용성을 알 수 있다. 일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복사기만큼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속도로 개인, 또는 소규모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e552a44875549e0000098d.w470-h363.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5193244875549f0000097b.w470-h363.jpg) 또 하나 자동급지기의 위력은 스캔 문서에도 유용하다. 책을 스캔할 때는 어쩔 수 없이 펼쳐놓고 낱장으로 스캔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책자로만 들고 있던 발표자료를 디지털로 변환시키는 데 유용하다. 물론 스캔 속도는 그리 만족스럽지도 않고 스캔할 때 나는 소음 역시 인쇄 소음에 뒤지지 않을 정도이지만 스캔 후 간단한 후 처리는 OCR 소프트웨어가 번들로 들어 있어 손쉽게 할 수 있다. 사무실에서는 잘 못 느꼈는데 집에서 책상 위에 올려놓은 레이저 프린터 특유의 소음이 유달리 크게 들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0f031c4875549e000009ab.w470-h363.jpg) hp M1522nf에는 두 가지 소프트웨어가 들어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OCR(문자 자동 인식) 소프트웨어인 아이리스 OCR 제품과 관리용 소프트웨어다. 단 아이리스(I.R.I.S. Readiris OCR)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때 생뚱맞게 데스크톱 검색 소프트웨까지 설치되는데 솔직한 말로 이 소프트웨어는 절대 설치하지 말기 바란다. 차라리 [구글](#) 데스크톱이나 네이버 등 국산 데스크톱 검색 소프트웨어가 훨씬 속도도 빠르고 정확하다. 괜히 PC 자원만 잡아 먹는 거 같다. 우선 OCR 제품 가운데 아이리스 제품은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그리 익숙한 제품은 아닌 듯 싶다. hp 스캐너, 복합기에 들어 있는 이 제품은 무려 123개 언어를 인식하며 그림이나 읽기전용 PDF 등의 문서 파일에 있는 문자를 추출해 내는 등 비교적 우수한 소프트웨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a64e9c4875549d00000985.jpg) 물론 후처리가 상당히 번거로운 면이 있어서 문자로 인식해야 하는 일부 부분을 제외하고서는 이미지 처리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M1522nf에서 제공하는 기본 시스템 정보를 인쇄한 뒤 이를 다시 스캔해서 OCR로 문자 인식을 해보니 체감 문자인식 성공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따라서 직접 문자와 그림 영역을 지정하고 다시 인식 방식을 세부적으로 조종해야 그나마 6, 70% 정도의 성공률을 보였다. 100% 만족스런 문자 인식, 아직 좀 먼 이야기로 보인다. 따라서 큰 기대는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음으로 hp의 강력한 프린터 관리 도구인 HP ToolboxFX를 살펴보자. 이 소프트웨어는 프린터를 직접 만지고 쳐다보지 않아도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테스트를 위해 네트워크와 프린터 케이블을 통한 설치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했는데 두 가지 모두 폴링(프린터 상태 정보 통신)을 통한 장치의 상태 파악이 손쉬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806c504875549c0000098e.jpg) 오히려 지나치게 세부적인 옵션까지 나열돼 있어 산만한 느낌을 주긴 하지만 인터페이스가 간단하고 설명이 꽤 친절해 소호 소비자들이 사용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거 같다. 그렇다면 M1522nf의 단점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hp의 정품 정책에 동조한다고 해도 지나치게 높은 유지비가 아닐까 싶다. 번들로 따라오는 흑색 토너로 인쇄할 수 있는 양은 불과 1000매. 삼성이 내놓은 최근 제품의 최대 인쇄량 1500장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 더구나 흑백 전용이지 않은가. 이 제품은 경쟁사의 컬러레이저 복합기 정도의 가격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7만원이 넘는 정품 토너를 구입할 사람이 몇이나 될지 궁금할 정도다. 재생토너 가격이 약 4만원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삼성의 최근 제품인 CLX-3175FNK 제품의 정품 토너 가격이 4만원 미만인 점과 비교해보면 토너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2e2e34487555e50000098f.w470-h349.png) 전체적으로 봤을 때 hp M1522nf 제품은 수작이다. 흑백만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굳이 컬러를 사용해야 할 이유가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다지 점수 깎일만한 사안은 아니다. 다만 소호용임을 감안했을 때 유지비용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은 보급에 걸림돌이 될 것 같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보수매체 기자, 촛불에 대해 묻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13 - 날짜: 2008.07.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촛불이 뜨거운 시절이다. 얼마 전 그만에게 전화가 왔다. 익히 알고 지내던 기자다. 흔히 말하는 보수매체 종사자다. 그가 '촛불집회'에 대한 코멘트를 요청했다. 이미 그만의 성향을 알고 있는 이였기에 흠칫 "개인적인 발언인데 혹여라도 잘못 비쳐질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주간지는 본지와 다르다"고 말한다.** 서로 가벼운 웃음과 함께 인터뷰를 이어갔다. 어쩌면 내게 불편한 기고를 하게 하는 것보다는 인터뷰로 처리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서였을 것이다. 이 주간지는 특집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내심 걱정했다. 이 민감한 시기에 어쩌면 불편한 당사자(보수매체와 1인 미디어)들끼리의 대화일지 모르는 이 인터뷰가 어떻게 실릴 것인지, 그리고 그 잡지를 흐르는 논조는 무엇일지... 그리고 잡지가 나왔다. 커버스토리 인터뷰 가운데 하나였다. 맥락을 보기 위해 커버스토리 기사를 모두 링크 건다. [[‘비디오크라시(videocracy)’ 한국 뒤흔들다] ‘1인 미디어’ 전사들의 힘 촛불을 횃불로 바꿨다](http://www.donga.com/docs/magazine/viewer.php?mgz_part=weekly&n=200806160500013) [[‘비디오크라시(videocracy)’ 한국 뒤흔들다] 머릿속 이상사회 온라인 타고 현실민주주의로](http://www.donga.com/docs/magazine/viewer.php?mgz_part=weekly&n=200806160500014) [[‘비디오크라시(videocracy)’ 한국 뒤흔들다] “촛불 모여 들불 되듯 1인 미디어 모여 민심의 등불 되리”](http://www.donga.com/docs/magazine/viewer.php?mgz_part=weekly&n=200806160500015) 다행히 그만이 말한 온전한 뜻 그대로 전달됐다. 물론 말할 때 수위조절을 해서였는지 지나치게 무난한 발언이 돼버렸다. ^^;; **그 즈음, 또 한 명의 '보수 경제지' 기자로부터 전화가 왔다.** 일부는 안부성 전화였고 일부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라고 묻는 전망에 대한 부분이었다. 전화 대화 중 이 젊은 기자는 촛불집회의 장기화와 이에 대응하기 시작한 보수 매체들의 연합전선에 자못 당혹스러워했다. 보수 언론의 네티즌과 인터넷 때리기 작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해도 심할 정도로 기사들이 데스크를 거치면서 편향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는 "네티즌과 인터넷 업계가 긴장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너무 승리감에 도취되고 있는 건 아닌가요"라고 말한다. 글로 봐서는 언뜻 협박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의 목소리는 이 시대를 함께 살고 있는 젊은이의 걱정스런 탄식이었다. 보수 매체들이 인터넷을 신뢰에 구멍이 뚫린 무법천지로 만들 것이고 결국 권력자들을 움직여 규제 정책을 펴게 되면 그의 표현대로 '역습'을 받게 될 것이란 걱정이었다. 그만은 "어쩌면 정해진 수순대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이미 정해진 수순대로 가고 있다는 것은 너무 빤해서 걱정하고 말고의 성격도 아닌데다 흐름이 뒤틀어지거나 휘어지지 않을 것은 예상돼 있었다. 2008/06/20 [포털 전방위 압박중](http://www.ringblog.net/1335) 2008/06/19 [더러운 실명제 논란... 또 시작하나?](http://www.ringblog.net/1334) 어느 노래에서 그랬던가. 불길한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고...(슬픈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이승환 노래군요.. ㅋㅋ) 고소 고발이 없는 상태에서 인지 수사에 나선 검찰이 일반 네티즌 25명을 출국금지시켰다. 실명제 확대 이야기는 또 나오고 있다. 악플의 폐해 역시 단골 소재다. 포털의 작위적 뉴스 편집 역시 문제삼고 있으며 '상업성' '왜곡' '부정확' '무책임' '불법복제' 등 네티즌의 약점 하나하나를 물고 늘어질 것이란 예측은 너무 쉽다. 억지로 엮은 황당한 기사에서 그 기자의 이름을 확인할 때면 그가 겪어야 할 갈등의 깊이가 느껴진다. --- ## 소셜미디어 트렌드 속 우리나라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12 - 날짜: 2008.07.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최근 촛불시위로 홍역을 앓으며 네티즌과 정부 사이의 치열한 신경전이 오가고 있다. 사회적인 중요 이슈와 이에 대한 사회적 반응과 정부의 대응이 인터넷에 대한 규제 문제로 넘어가고 있는 사이에 세계는 웹 2.0 이후의 새로운 산업의 태동에 주목하고 있다. 바로 소셜미디어(Social Media)가 그것이다. 소셜미디어란 사람들이 의견, 생각, 경험, 관점 등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온라인 툴(Tool)과 플랫폼(Platform)을 말한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되는 대상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의 다양한 형태를 가진다. 소셜 미디어 형태별 분류로는 현재 인터넷에서 사용되고 있는 모든 종류의 미디어 도구가 포함된다.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인스턴트 메시지 보드, 팟캐스트, 위키, 비디오블로그를 비롯한 동영상 UCC까지 범주에 넣을 수 있다. 쉽게 말해 온라인에서 공개된 행위 하나하나가 모두 소셜 미디어적인 행위이며 이를 통한 소통 규모가 전사회적인 범위를 넘나들며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면서 산업의 분류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최근 마이스페이스 및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폭발적인 증가세와 현실적인 블로그 영향력 증대에 힘입어 산업 전체가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중이다. 광고 및 홍보 마케팅 분야 역시 사람들의 대화가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는 소셜 미디어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서비스가 아닌 플랫폼으로서의 웹** 그렇다면 이미 대형 포털 서비스를 중심으로 엄청난 양의 커뮤니케이션이 진행중이고 개인적인 관심사에 대해서는 이미 미니홈피 등의 거대한 서비스가 존재하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과 세계적인 소셜미디어 트렌드는 어떤 차이를 보이고 있을까. 가장 중요한 차이는 바로 개방의 차이다.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링크드인, 하이파이브 등 최근 급부상 중인 대부분의 서비스들은 공개된 플랫폼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웹 1.0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수익모델 역시 플랫폼화 되면서 광고 플랫폼과 서비스 플랫폼이 서로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유튜브와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이 스스로 수익모델을 고민할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이들 소셜 미디어를 위한 광고 플랫폼 사업이 별도로 산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셜 미디어는 상호 서비스에 대한 진입 장벽이나 데이터 공유에 대한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자가 어디에 존재하든 검색과 콘텐츠 이용에 불편이 없는 개방화의 단계가 진일보하고 있는 것이다. 서비스 안의 서비스가 아닌 플랫폼으로서의 서비스를 기획해야 할 단계라는 것이다. 플랫폼끼리 상생보다 가두리 정보 쌓기 및 연결에 몰입하고 있는 이기주의적인 국내 인터넷 업계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사용자의 자발적 참여, 소셜미디어의 가장 큰 특성** 흔히 웹 2.0을 설명할 때 중요하게 보는 3대 요소로 '참여', '개방', '공유'가 있다. 소셜 미디어 역시 이 3대 요소는 가장 중요한 가치다. 더불어 사용자들 사이의 '대화', '커뮤니티', '연결' 역시 인터넷 업계가 주목하는 요소들이다. 사용자들은 만들어진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층 더 강화된 연결성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인터넷이 서비스별로 분절되지 않고 상호 연결을 위한 검색 플랫폼 및 소셜 네트워크로 강력한 연결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비스 안에서의 '친구 맺기'가 전부인 기존의 웹 서비스에서 인터넷 전체를 통한 '영향력자(Influencer)'를 중심으로 뭉쳤다 흩어지는 커뮤니티의 생성과 소멸의 전 과정이 투명하고 역동적으로 보여지는 환경이 소셜미디어 환경이다. 인터넷이 발명되고 나서 지금까지 추구해왔던 일관된 '연결성'에 대한 목표 의식이 소셜미디어 안에 녹아들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인터넷 산업의 소셜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거대 가두리 포털과 불필요한 과잉 규제 논란 속에서도 인터넷이 사회적 소통이라는 가치를 잃지 않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인터넷 산업이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개인과 집단간 소통을 원할히 할 것 -열린 플랫폼을 지향할 것 -개인 영향력자에게 최적화될 것 -상시 대화 도구를 제공할 것 -기업들에게 의미 있는 서비스일 것 -직간접적인 신뢰할만한 데이터를 공개할 것 -사용자에게 비용을 청구하지 말 것 -대화규모를 상업적 가치로 환원할 것 세계적인 소셜미디어 트렌드 속에서 우리나라는 또 한번의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인지, 아니면 다시 한 번 미리 소셜미디어의 초기적 형태를 온몸으로 체험한 IT강국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 이 내용은 [전자신문인터넷 쇼핑저널 이버즈](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m_id=0207&cat_id=&uid=56575&page=)에 칼럼으로 기고된 내용입니다. 소셜 미디어와 관련된 정보는 다음을 이용해보세요. : [****소셜미디어**(social media)란 무엇인가?**](http://kr.rd.yahoo.com/search/viper/result/title/SIG=132ar5g37/*http%3A//www.itfind.or.kr/itfind/getFile.htm?identifier=02-002-070620-005732&classCode=undefined)**[PDF]**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기업혁신 전략](http://kr.rd.yahoo.com/search/viper/result/title/SIG=132dsgdpf/*http%3A//www.itfind.or.kr/itfind/getFile.htm?identifier=02-002-070620-005790&classCode=undefined)[PDF]** 그리고 얼마 전 있었던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 2008 당시 [구글코리아 염동훈 상무님이 발표했던 자료](http://bbakorea.org/attachment/1237526129.pdf)[PDF]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해외 IT 소식의 권위지인 CNET에서 최근 나온 뉴스도 참고해볼만 하죠. [SocialMedia to unveil 'friendship ranks'](http://news.cnet.com/8301-10784_3-9974220-7.html)[CNET News] 'Friendship Ranks', 또는 'FriendRank'에도 주목해보시기 바랍니다. --- ## 촛불집회가 새로 쓰는 한국 언론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11 - 날짜: 2008.07.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촛불집회(불법 논란을 피하기 위해 말만 바꿔 문화제라고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시위다)에서 튄 불똥이 언론계를 뒤흔들고 있다. 조중동 광고주 불매 운동이라거나 KBS 사수 촛불집회, 정부의 언론정책 반대 집회 등 시민 사회가 언론계가 지난 수십년 동안 품고 있었던 언론 개혁 논쟁과 갈등을 전면에 부각시키고 있다. 이 같은 진행이 얼마나 갈지 지켜볼 일이지만 분명 언론학계에서는 이 상황을 언론사에 기록해둘만 하다. 과연 촛불집회는 어떤 언론사적 의의를 갖는 것일까. 매스미디어, 즉 대중매체의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운동 몇 가지가 있다. 시민언론 육성, 공론장 확대, 그리고 독과점 신문의 견제가 그것이다. 아쉽게도 지난 수십년 동안 이어져 온 이들 언론 개혁 운동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 전세계적으로는 신자유주의 물결 속에서 대형 미디어 그룹의 무한 확대는 당연시되었고 그 속에서 시민언론 육성은 시도만 수십 년째 하고 있으며 일부 작은 성공사례에 머물러 있다. 공론장 확대 역시 대의 민주주의와 전반적인 시민들의 정치 무관심으로 인해 그리 힘을 받지 못했다. 국내의 경우 독과점 신문의 여론 왜곡 현상은 대통령이 임기 동안 내내 맞서 싸워도, 조직적인 안티 운동을 벌여도 시장은 그들의 독과점으로 인한 영향력에 영합하는 것을 택했다. 이른 바 언론시장의 대세론이었다. 촛불집회로 인해 이 대세론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이다. 수십 년 동안을 시민언론 단체는 물론 학계, 정계가 조직적으로 개혁운동을 펼쳐도 꿈쩍하지 않던 대형 언론사들의 위세가 위태위태하다. 정부 권력에도 당당히 맞서던 언론사 조직원들마저 위기감을 가질 정도로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시민들, 언론이 무엇인지 직접 체험** 5월부터 시작된 6월 전국에서 100만 명 가까운 시민들이 참가하면서 정점을 찍은 촛불집회는 대중매체를 조롱하는 인터넷 개인 미디어의 기민함이 시민 언론 운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했다. 시위와 집회를 하는 목적은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일종의 이벤트인데, 이 이벤트는 시민들과의 공감대 확산과 여론 형성의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언론의 힘은 반드시 필요했다. 그런데 이번 촛불집회 과정에서 대형 언론사들의 취재와 해석에 매달릴 필요를 반감시킬 수 있는 수단, 즉 인터넷을 시민사회가 언로로 활용할 수 있음을 각인시킨 사건이 됐다.   시위 도중에 일부 참가자는 정보통신 기기를 이용해 현장을 실시간 중계하고 경찰과의 대치 과정을 사진과 동영상, 글로 여과없이 인터넷에 올렸다. 또한 시위 참여 전후 많은 시민들은 인터넷을 통해 자신들의 뜻을 모으기 위한 자발적인 언론활동을 펼쳤다. 여론의 힘을 얻기 위한 각종 정보를 퍼나르고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길거리에서 인쇄물을 나눠주거나 서명 운동을 벌이던 지지부진한 방식을 인터넷을 통해 좀더 폭발적이고 신속하게 확대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시민들은 왜 주도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펼쳐야 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영향력이 있는지를 몸소 체험했다. 언론사를 거치지 않아도 인터넷만으로 여론 형성 과정을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수많은 지지자들이 온라인에서 동조하거나 반대하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볼 수 있었다. 언론사가 던져주는 한 두 장의 사진으로 집회 분위기를 짐작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시민과 학생은 물론 주부와 직장인까지 거리로 나서는 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고 이를 거리낌 없이 인터넷으로 중계되고 블로그와 각종 게시판에서 증언하면서 현장을 왜곡시키는 보도를 원천 봉쇄하는 역할을 했다. 시민이 언론 소비자에서 언론의 주체로 떠오르는 순간을 직접 체험하고 온라인으로 목격한 것이다. 미국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는 시민들에게 대규모 시위 이벤트를 벌이고 언론이 이를 공정하게 보도해주기를 기다리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직접 언론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경험을 축적시킨 사건인 셈이다. 수많은 블로거와 네티즌들이 현장에 참석자로, 관찰자로서의 역할에 적극적이었으며 인터넷을 통해 여론 확산 과정 속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면서 시민이 곧 언론의 추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기성 언론에 대한 본격적인 소비자 운동 전개** 6월 10일을 기점으로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소고기 반대 외에도 다양한 의제를 직접 제시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이른 바 '조·중·동'으로 일컬어지는 거대 언론 권력과 직접적인 대결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 적극적인 소비자 운동은 우리나라 언론사에 지루하게 반복되는 언론 개혁 의제를 시민이 스스로 꺼냈으며 명시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언론 소비자 운동은 초기 정보 공유나 성명전이 주로 이뤄졌으나 본격적으로 시민의 행동을 유발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촛불집회로 점화된 보수 언론에 대한 반격은 의외로 직설적이고 강력한 수단을 자발적으로 모의하고 실제로 행동하게 했다. 바로 '안 보기 운동'에서 '광고주에 대한 불매 압력'으로의 전술적 변화가 그것이다. 실제로 온라인으로 보수 신문에 광고한 광고주들의 전화를 공개하고 온라인에서 어떤 방식으로 압력을 행사할 것인지 논의한 뒤 이를 직접 실행에 옮기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몇 시간에 불과했으며 이 행동은 매일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단 열흘만에 보수 신문들의 광고 물량 3분의 1을 격감시켰다. 또한 6월 15일 이후 보수신문에 실제로 광고를 중단한 기업들이 보수신문에 의해 역풍을 맞는 것을 목격한 시민들은 오히려 보수신문에 공격받는 기업을 도와주기 위한 운동에 돌입한다. 시민들의 요구에 의해 보수 신문에 광고를 중단한 삼양식품의 라면을 사주는 반면 시민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수 신문에 광고를 지속하고 있는 농심의 라면은 불매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즉각 실행에 옮겼다. 이는 네티즌으로 대변되는 시민사회가 현실 영향력에서 보수 신문을 넘어서는 실력을 발휘하는 사례로 기록될 만하다.   **미디어 1.0과 미디어 2.0의 교집합 발견** 흔히 이번 촛불집회에서 미디어 1.0 세력인 기성 언론은 패배자로, 미디어 2.0 세력인 네티즌과 인터넷은 승리자로 여겨진다. 하지만 오히려 미디어 2.0 세력들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보도를 하는 기성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이들 미디어 1.0세력의 적극적인 여론 형성 과정 개입을 독려했다.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촛불집회를 인터넷에 직접 생중계했으며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 등 인터넷 언론사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보수신문의 논조에 동조하지 않고 네티즌과 영합하는 기민한 움직임을 보였다. 미디어 1.0과 미디어 2.0 사이에서 소식과 의견을 무차별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포털의 뉴스 기능과 토론 게시판 기능 역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방송 부문에서 KBS와 MBC는 정치 권력에 의해 보호받아야 할 대상으로, 그리고 SBS는 불합리한 보도를 일삼는 방송사로 구분지어졌다. 부정적으로 보면, 이런 움직임이 오히려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제를 전달할 책임을 가진 언론사의 전통적 저널리즘을 붕괴시키고 언론계에 대중영합주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비판도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적어도 이번 촛불집회로 인해 사실과 현장에 근접한 보도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또한 자신들을 선택한 독자들에게 좀더 풍부하고 적극적인 정보 전달자로서의 언론만이 미디어 2.0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는 교훈으로 남았다. 또한 보수언론 역시 좀더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색깔을 부각시키고 독자들에게 신뢰를 쌓는 과정을 솔직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점도 이번 촛불정국의 시사점이기도 하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지난 10년 동안 이어져 온 언론사들의 '선명성'이 '객관성'보다 우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신뢰가 없는 인터넷은 '독'이 될 수 있겠지만, 신뢰가 없는 언론 역시 사회적 '암'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이 글은 미디어 전문지 [<미디어+미래>](http://www.mfi.re.kr/) 7월호에 기고한 것이므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해당 잡지의 편집교열을 통해 내용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이 쓰여진 시점이 6월 중순이므로 현재의 상황과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독은 해독해야 하고 암은 도려내야 한다.** --- ## PR전문가 레이의 [핸콕 위기 관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10 - 날짜: 2008.07.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래, 잘 됐어" 핸콕의 이미지 메이킹을 돕겠다고 나선 PR전문가 레이의 환한 웃음은 '위기가 곧 기회'라는 고전적인 교훈을 암시하고 있었다. 방송에서 핸콕의 범죄 행위에 대한 질책이 이어진다. 하지만 핸콕은 억울하다. 범죄에서 구해줬더니 오히려 기물파손이니 어쩌니 하면서 자신을 비난한다. 핸콕은 자신의 행동이 만들어낼 부가적인 영향력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다. "세계 1위가 되려면 얼마나 힘든줄 아는가"라며 울먹이는 모 대기업 총수의 억울한 항변이 들리는 듯 하다. 까칠한 핸콕은 레이의 이미지 메이킹 전략에 동의하고 따른다. 그리고 레이의 말 처럼 그는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5a18ec4870e8f200000b25.jpg) 영화 <핸콕>에서 도입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레이가 구사하는 '위기 관리 PR'의 핵심은 '인정하기', 또는 '받아들이기'였다. 물론 밑져야 본전인 상황에서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수단이었다. 일반 기업(영웅 대접을 받는 우리나라 재벌 대기업을 보라)들로서는 쉽게 받아들여지기 힘든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잘못을 '인정하기'는 속 마음에서 나오기 힘들지만 사회적인 책임요구에 대해 '받아들이기'는 의외로 쉬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모든 영웅물에서 기자(슈퍼맨), 사진기자(스파이더맨) 등 대중매체와 관련이 있는 커뮤니케이션 관계자가 등장하거나 대중매체가 영웅의 존재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핸콕>에서 등장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레이의 존재 역시 영웅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심지어 그를 변화시키는 촉매 역할까지 맡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acd8c44870e8b400000b2a.jpg)레이의 영화 속 또다른 프로젝트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성행하고 있는 '자선 캠패인'과 관련이 있는 내용이었다. 물론 짧은 분량이고 레이의 성실하고 착한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담긴 설정이지만 기업에게 '사회적 기부'를 끌어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보여주는 장면이어서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다.(^^) 이 영화가 다른 영웅물과 또 다른 점은 영웅을 난관에 부딪히게 만드는 요인이 또 다른 강한 적이 아닌 동료와 운명이라는 점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악당들은 솔직히 그다지 핸콕을 힘들게 만드는 요인이 아니었다. 간만에 TV가 아닌 개봉관에서 보는 영화였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그냥 치고박고 싸우고 부수고 날라다니는 영화에서 조금 벗어나보고 싶어한 영화였지만 별점으로 보면 별 세개 이상 주기 힘든 작품이다. 핸콕역을 맡은 68년생 윌 스미스의 나이를 봐서는 2나 3 정도는 괜찮을지 몰라도 워낙 윌 스미스의 개성에 매몰돼 있는 영웅물인지라 장수하긴 힘들 것 같다.^^ --- ## 외신 번역 기사, 주의해야 할 몇 가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09 - 날짜: 2008.07.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느 분야건 기자라면 누구나 '정보'에 목이 마를 때가 있다. 현장이 제아무리 드라마틱해도 모든 기자들이 한 가지 사건에만 목매달고 있지 않는 이상에야 날마다 '가치 있는' 새로운 정보가 자신 앞에 쏟아져 나오길 기대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물론 제아무리 가벼운 연성뉴스가 넘쳐난다지만 소재라도 특별하거나 정보성이 탁월한 소재를 찾아 기사로 풀어내기 쉽지 않다. 그래서 외신에서 많은 기자들이 이런 갈증을 해소하려 한다. 특히 취재 기반이 취약하고 기사 생산 분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온라인 기자들이 그러하다. 그만 역시 상대적으로 다른 분야보다 '날 정보'가 적은 IT분야를 취재하다보면 '오늘의 뉴스'를 찾기 위해 외신을 찾아 들어갈 때가 있다. 대부분 그런 갈증은 몇 시간의 서핑만으로 해소될 때가 있다. 아마도 그래서일까? 수많은 외신 정보들이 예전보다 훨씬 자잘한 것까지 넘쳐나는 시대가 되었다. 해외 토픽 꼭지에서나 한 두 개 정도 소개되는 것에서 벗어나 웬만한 엽기 해외 소식은 예사로 검색되고 유통된다. 그런데 외신을 번역해서 소개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예전 링블로그에서도 심각하게 문제를 삼았듯이 외신 역시 우리나라 기사 이상의 저작권 보호에 민감하며 그에 따라 외신 인용의 정당한 범주를 넘어서는 위험하다. 오늘 두 기사를 소개한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구글’의 5가지 비밀**](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199911)**[중앙일보] 2008.6.23 [**카멜레온**이 일찍 죽는 이유는 격렬한 짝짓기 때문](http://article.joins.com/article/olink.asp?aid=3152257&serviceday=20080702) [중앙일보] 2008.7.4 솔직히 이 두 기사를 고른 것은 누군가 이 기사를 읽어보라고 했기 때문이며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공교롭게 두 기사가 모두 한 기자에 의해 쓰여졌다. 의도적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힌다.(시국이 시국인지라.. --;) 첫 번째 기사,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구글'의 5가지 비밀' 속 내용은 매우 흥미로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아무래도 어디선 본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댓글을 달아 놓은 네티즌들의 말처럼 '모두 다 아는 내용'은 사실 아닌데 그 사례라거나 내용 구성이 분명 어디서 본 것이다. 찾았다. Digg.com과 야후!버즈에서 상위에 랭크됐던 그 기사다. [5 Things You Didn't Know: Google](http://www.askmen.com/toys/special_feature_150/199_special_feature.html)[AskMen.com]2008.6.19 이 원문 기사는 이 남성 잡지의 특집 기획물 '5 Things You Didn't Know :'가운데 하나다. 나머지 시리즈들도 혹여 관심 있으면 읽어보시기 바란다. [5 Things You Didn't Know: Time Travel](http://www.askmen.com/toys/special_feature_150/198_special_feature.html) [5 Things You Didn't Know: Canada](http://www.askmen.com/toys/special_feature_150/197_special_feature.html)[5 Things You Didn't Know: DNA](http://www.askmen.com/toys/special_feature_150/196_special_feature.html)[5 Things You Didn't Know: Space Tourism](http://www.askmen.com/toys/special_feature_150/195_special_feature.html)[5 Things You Didn't Know: Condoms](http://www.askmen.com/toys/special_feature_150/194_special_feature.html)  <- 여기 있는 것들만으로도 몇 개월은 소재가 빈곤하지 않을 정도다. ^^ 문제는 이 기사를 번역하면서 출처 명기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또한 지나치게 완역에 가까운 전문 번역을 하면서도 바이라인(출처나 글쓴이 표기)에 과감히 자신의 이름을 올린 것이 문제다. 예전 알몸 투시기 관련 외신 번역에 대한 관행에 대해 질타하면서 썼던 내용을 다시 가져와본다. > 외신을 보고 한국어로 번역 할 때는 최소한의 기준이 있습니다. > >   - 최초 또는 번역 원문 출처를 명기한다 (AP통신에 따르면 등등) >   - 따로 계약돼 있지 않은 경우 최소한의 사실 보도문 정도만 번역 게재한다. >   - 가급적 외신의 출처 확인 작업을 거친다.(MS 소식이면 MS 공식 발표문 정도는 봐줘야 한다는 식) > > 국내 외신 보도에 대해 그만은 매우 심각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하던대로' 또는 '어쩔수없이'라는 식으로 눈가리고 아웅하기에는 독자들의 눈과 귀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 - [[오늘의 댓글] 알몸 투시기와 Backscatter 사이[Updated]](http://www.ringblog.net/673) 가장 무난한 번역 기사가 되려면, ~ 보도에 따르면, ~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도의 몇 문장에서 멈추거나 기타 다른 동원할 수 있는 소스원을 확대해 유사 사례나 동종 사건 등을 뒤섞어 종합으로 엮는 것이 방법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 구글 기사는 지나치게 완역을 시도했다. 문장 속 몇 가지 틀린 점은 딱히 지적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예를 들면 10의 100제곱을 표현해야 하는데 10100이라고 그대로 노출됐다거나 세르게이 브린을 '서지 브린'이라고 표현했다든지 하는.. --;) 다음으로 오늘의 압권, [**카멜레온**이 일찍 죽는 이유는 격렬한 짝짓기 때문](http://article.joins.com/article/olink.asp?aid=3152257&serviceday=20080702)  이 기사는 정말 대책이 서지 않는 기사다. 며칠이 지났으니 좀 고치려는 시도 좀 해봤으면 좋으련만 그대로 놔두고 있는 언론사 역시 좀 문제가 아닐까 싶다. 네이버 뉴스 댓글에서 네티즌이 지적한 내용만 발췌해보자. - 암컷은 무선 송신기를 갖고 있어서 죽기 전에 알을 낳기 위해 둥우리를 판다. - 카멜레온은 수명의 3분의 2 가량을 길이 12㎜의 알 속에서 애벌레 상태로 지낸다. - 도마뱀은 카멜레온 가운데 가장 몸집이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8개월 후인 11월에 부화되고 다시 알, 유충, 성충의 순환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같은 생명 패턴은 식물이나 무척추동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네 발 달린 무척추동물 가운데 2만 8000여종 가운데 도마뱀이나 캥거루 수컷을 포함한 20종만이 이같은 1년생 패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과학 전문기'뉴사이언티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 하지만 Furcifer labordi라는 카멜레온은 동면을 취하는 대신 죽는다. .... 너무 급하게 번역한 티가 난다. 외신 번역 기사에서 금기시되는 원어 노출 (Furcifer labordi)은 물론 앞 뒤, 선후도 안 맞는데다 원문에 있는 그림 캡션을 그대로 본문으로 가져오는 바람에 엉뚱한 문장이 들어가버리는 실수까지 저질렀다. '알, 유충, 성충'이란 표현은 알이 부화되어 성체로 크는 성장 주기를 표현하기 위한 것 처럼 보이지만 아쉽게도 카멜레온은 '충', 즉 곤충이 아니다. 원문은 아래 기사다. 생물학적인 기초가 아무리 없다고해도 '네 발 달린 무척추동물 가운데 2만 8000여종 가운데 도마뱀이나 캥거루 수컷을 포함한' 따위의 허무맹랑한 번역은 그대로 기사로 송고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글이다. 이런 전문적인 내용의 번역일 때는 과감하게 원문에서 불필요한 내용을 제거하고 명확하고 이해할만한 내용만 남겨 놓고 과감한 의역을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물론 의역을 할 때에는 직역에 의한 의미 전달보다 훨씬 자유로운 문장 구사가 가능할 정도의 내용 파악이 있어야 한다. -----------------------------> 예전에 번역 기사를 처음 다룰 때 종종 등장하던 '빅블루(Big Blue)'라든가 '자이언트(Giant)' 등의 은유 대명사가 IBM과 마이크로소프트임을 나중에 알고 일일이 예전 기사를 뒤적이며 엉뚱하게 번역된 곳을 찾아 고쳤던 기억이 있다. 종종 직역에 충실하다 보면 생기는 의미 전달의 부정확성 역시 기억에 많이 남는다. 마지막 한 문장을 다듬기 위해 몇 시간을 고민했던 때도 있었다. IT밥만 수년 동안 전문적으로 다뤄왔던 기자에게도 힘든 전문 영역의 기사 번역이 불현듯 쉬워지기는 힘들 것이다. 그래도 최소한 번역의 ABC 정도는 알고 외신 인용에 대한 최소한의 면피성 관행 범위 정도는 알고 번역을 했으면 좋겠다. 원문이라도 좀 달아주던가. ■관련 글 : 2006/11/28 [외래어 딜레마](http://www.ringblog.net/657) --- ## 소호[SOHO]용 레이저 복합기 hp M1522nf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08 - 날짜: 2008.07.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951fec48697692000045dd.w470-h470.jpg) 10여년 전부터 흔하게 쓰이던 말이었는데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사람들이 있다. 지식 산업에 종사하면서 1인 기업을 운영중인 사람들을 일컬어 흔히 SOHO(Small office, home office) 사업자로 불리는 이들이다. 한때 고소득 독립형 사업자들인 이들은, 어느 순간 정규 직장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면서 자취를 감추면서 요즘엔 부업, 또는 투잡족 등의 이름으로 집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부른다. 전자신문인터넷 이버즈팀에서 연락이 와서 레이저 복합기 리뷰에 참여하겠냐고 했을 때 머릿 속에서는 단순히 보급형 프린터를 상상했다. 그런데 소호용 레이저 복합기 hp M1522nf가 집에 도착했을 때 그 덩치에 놀라왔고 웬만한 사무실용 기능을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자동급지까지 마련돼 있다는 점에 또 놀랐다. 더구나 리눅스를 비롯한 비주류 운영체제에서도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는 점 역시 소호용으로 손색 없는 복합기임을 눈치 챌 수 있었다. 주말을 이용해 본격적인 리뷰를 진행하려다 사랑니 발치로 인한 심한 고통으로 앓아누우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겨버렸다. ㅠ,.ㅠ 어쨌든 3, 4살짜리 아기들이 집 놀이 하기에 적당한(?) 크기의 흰 박스가 도착했고 박스를 뜯고 조립하기 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20분 정도로 조립과 설치가 손쉽다. 레이저 복합기 특유의 소음이 처음에는 좀 거슬렸는데 동작하지 않을 때의 정숙 모드에서는 동작음이 아예 들리지 않을 정도다. 집에 있는 PC에 설치된 윈도우 비스타에서도 손쉽게 붙고 가볍게 스캔과 인쇄, 복사할 때의 속도 역시 깔끔했다. 좀더 정밀한 리뷰를 해봐야겠지만 스팩상에 소개된 첫 페이지 인쇄가 9.5초 이내라는 점도 확인됐고 최대 23ppm의 속도보다는 좀 못했지만 20장 정도가 1분 안에 쏟아져 나올 때의 쾌감은 직접 써봐야 안다. 더구나 집에서 자동 급지 장치를 이용한 편리한 복사를 이용해보고나면 나중에 반드시 필수 기능 요소로 포함시킬만 하다. 64MB의 풍부한 메모리 역시 집에서 제아무리 고용량 인쇄를 한다고 해도 스풀링하기에 충분한 정도로 보인다. 기존에 집에서 쓰던 잉크젯 복합기의 소음이나 인쇄 속도와 비교했을 때 충분히 만족할만한 체감 성능이다. 물론 이 프린터는 흑백 전용이기 때문에 잉크젯 프린터의 컬러 사진 인쇄는 포기해야 한다. 다음 번 리뷰에서 주목해봐야 할 것은 네트워크 기능, 복사 품질, 대용량 문서 및 사진 인쇄 등의 기능이다. 또한 사무용 기기이니만큼 소프트웨어 기능 역시 살펴봐야 할 것 같다. 다만 아쉽게도 집에서 집 전화를 쓰지 않는다는 점에서 팩스 기능은 당분간 리뷰하기 좀 힘들 것 같다. 팩스 기능이 빠진 모델은 M1522n으로 7, 8만원 낮은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hp M1522nf 모델의 정상 가격은 44만원 정도이지만 인터넷 가격비교를 통하면 38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정품 토너 가격이 7만원 정도이니 팩스 기능을 뺀 M1522n 모델을 산다면 정품 토너 하나 가격 정도에서 사양별 모델 구매계획을 짤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검색해보면 M1522nf가 주력 모델이라서 그런지 M1522n 모델이나 M1522 모델의 가격 차이가 정상가만큼의 차이가 나지 않으니 차라리 높은 사양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나쁘진 않아 보인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솔직하지 못할 거면 블로그 하지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07 - 날짜: 2008.06.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6월 25일 한국블로그산업협회에서 주관한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 2008 행사가 있었습니다. 지난 해에 이어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실제 블로그 관련 사례들이 풍부하게 전달되었습니다. 참석자들도 언뜻 보기에도 실무 담당자급들이 대거 참석한 듯이 보였습니다. 어찌보면 예상되었다고 봐야겠죠. 현재 시장 트렌드에 맞춰 마케팅과 홍보를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고 '블로그'가 신조어가 아닌 중요한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결과일테니까요. 실제로 이제는 '블로그가 뭐죠?'라는 질문보다 '어떻게 하면 블로그로 홍보를 잘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이 우세해졌습니다. 시장이 무르익고 있는 단계라고 봐야 할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겠지만 최소한 출발선은 넘었다고 봐야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행사에서 저는 자칭 '블로그 전도사'임을 밝히면서도 **'블로그 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네, 물론 이런이런 경우라면 아예 발도 붙이지 마라는 역설적인 내용이었죠. 그러면서 조금은 위험한 작금의 상황에 대한 인용을 감행(?)했습니다. 성공사례를 보러 오신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실패사례만큼 분명한 메시지는 없다는 생각에서였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192d6448683c7500002327.w470-h352.jpg) 2MB라는 반도체 회사가 인터넷을 상대로 소통을 하려했는데 실패했다는 것을 전제로 이 회사의 실패로부터 배워야 할 교훈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음 장을 보여드렸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c3bf9848683c750000208a.w470-h352.jpg) 초를 '메시지'라고 생각해 달라고 했습니다. 거대한 부정적 메시지의 물결과 단 하나에 불과하지만 기쁨을 주는 메시지 하나. 블로그를 비즈니스에 이용하려는 기업들은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요? 아마도 거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원하겠죠? 하지만 그 출발은 메시지 하나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수십년 동안 거대 메시지 통제와 관리 체계를 배워왔던 분들에게는 새로운 숙제가 아닐까 합니다. 김호 사장님의 강연에서 눈여겨 두어야 할 메시지가 있습니다. "흙을 묻히는 것을 두려워 말라" 순결하라는 주문은 '아무 것도 하지 마라'는 말과 같겠죠. 솔직하지 못할 것 같으면 블로그 비즈니스에 뛰어들지 말기 바랍니다. 또한 거짓말로 연명해야 한다면 절대 블로그 비즈니스에 눈도 돌리지 마세요. 여론을 내 입맛대로 움직이길 원한다면 매스미디어를 찾아다니는 것이 정답입니다. 돈이 없어서 싼 맛에 블로그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구요? 하하.. 세상 너무 값싸게 보시는군요.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은 '돈이 아주 많거나' 아니면 '풍부한 감성을 전달하거나' 하는 식의 방법이 있을텐데요. 단순히 ROI 계산법으로는 그리 쉽지 않을 겁니다. ROI 따져가면서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예 블로그 비즈니스에 뛰어들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괜히 뛰어들어서 어설프게 진행했다가 역풍을 맞거나 소외받고 나서 괜시리 '한국에서는 블로그 비즈니스가 안 돼'라는 엉뚱한 결론을 퍼뜨리지 말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솔직하지 못할 것이면 차라리 잠자코 있어라'** 정도가 되겠구요. 좀더 적극적인 의미로 풀어본다면 **'블로그, 솔직함으로 승부해야 성공한다'**가 되겠습니다. --- ## 한국 인터넷 후퇴시키는 요인 10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06 - 날짜: 2008.06.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한국 인터넷을 정체시키거나 후퇴시키는 열 가지 요인을 간단하게 짚어보자.(설명은 나중에 시간 날 때 채울 예정...--;게으름쟁이 같으니라구...) 1. 가두리 양식 대형 포털 2. 액티브 X 떡칠 사이트 3. 실명제를 포함한 무개념 정부 압박 4. 돈에 눈이 먼 스패머 5. 검색 불가능한 엉망진창 게시판 6. 무작위 무개념 펌질 문화 7. 당당한 저작권 침해 8. 정보 생산이나 참여 외면한 정보 과소비 문화 9. 당장의 돈에 눈 먼 기업 10. 분권보다 대세에 집착하는 문화 --- ## MS의 차기 플랫폼 전략 [Software + Service ?!]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05 - 날짜: 2008.06.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기업에게 공식적으로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이냐를 묻는 것과 과거에 했던 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를 묻는 것은 매우 간단합니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둘 다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죠. 마이크로소프트 처럼 주목받는 기업에게는 더욱 그럴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자식인 윈도우와 오피스가 있고 막내지만 분전하고 있는 게임과 인터넷이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자식 자랑과 함께 그 자식들이 잘못한 일에 대한 애정 어린 감싸기 역시 사실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죠.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자식이 '참 잘났구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분전하고 있는 게임과 인터넷의 경우에는 왜 그렇게 잘 안 나가는지, 그 자식들은 어째서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지, 더구나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약간의 짜증이 섞여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내 자식들인데 어찌 자랑스럽지 않겠습니까. 아직 세상이 몰라봐서 그런 거겠죠. 대략 이런 정서가 아닐까 싶네요. 태터앤미디어에서 헤럴드경제와 함께 '[파워블로거, IT기업에 가다](http://blog.tattermedia.com/entry/%EB%B8%94%EB%A1%9C%EA%B1%B0-1%EB%93%B1-IT-%EA%B8%B0%EC%97%85%EC%97%90-%EC%B0%BE%EC%95%84%EA%B0%80%EB%8B%A4)'라는 기획에 참여하면서 웬만해서는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예전 기자 때의 기억 때문에 자꾸 그 자리를 정리하려 하고 뭔가 의미를 끄집어 내려는 습관이 도져서 그랬습니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라니.. ^^; 좀 애매한 시기(?)가 아닌가.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만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벌써 10여 년 동안 직업적인 관심과 호기심으로 찾아다니며 나름 알고 있는 것들과 현재를 연결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죠. 관련 기사나 관련 포스트는 앞으로 줄줄이 나오겠지만 그만의 관심사는 한 곳으로 모여집니다. **MS의 차세대 인터넷 전략은 무엇인가.** 우습겠지만 MS의 인터넷 전략은 대략 '뻘짓'에 가까왔습니다. 그 엄청난 리소스와 인력과 시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형의 그늘에 막내 아들은 고생을 해와야 했죠. 예전에 [MS에는 **버전 3 법칙**과 **5년 법칙**이 있다](http://www.ringblog.net/371)는 내용의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새로운 거 내놓으면 다 외면받다가 결국 버전 3에서 성공하는...^^ > 예를 들어 윈도우, IE, 메신저, 오피스 등등... 그러고 보니 그렇죠?ㅋㅋ.. 엑박은 한 번 더 남았네요..^^ 태블릿PC는 UMPC로 바뀌긴 했는데 이것도 한 번 더 남았구요.. > > 그리고 5년에 한번씩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키 애플리케이션이나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진다는... > > 인터넷 광고시장도 아마 이중 5년 법칙에 들어 있을 겁니다...^^ 아니면 말고~ > > \* 이건 제가 붙인 건데요.. MS에는 **'버전 7 딜레마**'가 있다는...^^ 버전 3에서 대박난 SW가 버전 7이 되면 성장에 한계가 오고 경쟁자 땜에 시달린다는....^^믿거나 말거나.. IE의 경우 버전 7에 이르러 딜레마를 겪게 될 운명이라는 점에서 당시 예상했던 것이 그리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것 같죠? 어찌됐든 당시 현장의 분위기는 정말 다양한 전문 블로거들의 다양한 측면의 이야기들이 이어지면서 화끈했습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별로 건질 것이 없었습니다. 윈도우 비스타 이야기는 늘 빙빙 도는 이야기뿐이었으니까요. 윈도우 비스타 관련 내용은 [아크비스타 블로그](http://archvista.net/944)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프트웨어 + 서비스 전략? 이건 뭥미?** 제가 주목한 것은 '소프트웨어 + 서비스' 전략이었습니다.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S+S' 정도 될라나요? 기존의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즉 소프트웨어는 서비스로 제공되는 일부가 될 것이라는 업계의 일반적인 트렌드에 대응하는 전략입니다. 이는 IBM의 온디맨드 전략을 통한 유틸리티 컴퓨팅과 HP의 어탭티브 엔터프라이즈 등의 다양한 용어가 혼재되면서 IT를 일반인과 괴리시키는 데 한몫을 한 용어의 나열에 불과할 수 있겠죠. 하지만 MS라면 단순한 서비스를 위한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병행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가치를 이야기하고 싶어한 의도적 합성어라고 봅니다. 비록 영문이지만 이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MS에서도 꽤 오래 전에 설명해두었던 것입니다. ▶ [Software + Services (S+S)[MSDN]](http://msdn.microsoft.com/en-us/architecture/aa699384.aspx) 검색을 하다 보니 올해 초 꽤 자세한 내용을 다룬 MS 애반젤리스트의 [블로그](#)도 발견했습니다. ▶ [Software + Services 전략](http://kingcrap.com/8)[KingCrap] 이 블로그에서 슬라이드 하나를 빌려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97ef64485e903d00001807.w470-h314.jpg) 물론 아쉽게도 꽤 열심히 찾았으나 S+S 국내 보도 내용은 찾지 못했습니다. 외신 내용도 그다지 유용한 자료를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알려지지 않은 MS의 차기 전략이었던 셈이죠. 어쩌면 SaaS 트렌드에 대응하는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한 MS만의 신조어일 수도 있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전략은 꽤 의미심장합니다. 인터넷 업계는 저마다 인터넷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인터넷 서비스란 것이 아직까지는 '온라인', '로그인'이 전제 돼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큰 한계를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뚫고 나가기 위한 업계의 움직임은 다음 포스트에서 알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2008/04/11 [끊김 없는 인터넷 오피스 시대 열리나](http://www.ringblog.net/1284) 아마 위의 도표는 이런 내용을 설명한 것 같습니다. **MS의 인터넷 전략 '의미 있는 규모 도달할 때까지' 롱테일 전략 추구** 본질적으로 인터넷 기업들은 인터넷 서비스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왔으나 그 한계를 뚫어내기 위해 클라이언트 PC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식의 전략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MS는 지켜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클라이언트의 최강자는 누구입니까. 바로 MS였던 것이죠. MS는 반대로 소프트웨어에서 줄 수 있는 가치의 극대화를 위해 서비스를 함께 동원하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출발점은 다르지만 중간 어디쯤이라는 점에서 MS와 [구글](#)의 본질적인 인터넷 대전은 IBM이나 SAP, HP, 또는 아마존 등 서로 다른 영역의 최강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입니다. 간담회 자리에서 한국MS는 세 번이나 업계와의 API 협력, 즉 라이브 플랫폼 단위의 확산을 강조했습니다. MSN은 에디팅을 통한 미디어이며 라이브는 플랫폼 전략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도 했습니다. ▶ [윈도우 라이브 '오픈API', 중간 성적표는?](http://bloter.net/tt/asadal/980)[우공이산] MS의 궁극적인 전략은 기존의 브랜드 인지도와 폭넓은 전략적 파트너 활용, 그리고 유용한 툴의 배포를 통해 '의미 있는 규모'에 도달할 때까지 롱테일 확산을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MS가 엑스박스 기기를 팔 때마다 누적되는 적자가 커짐에도 밀고 나가면서 누구도 무시못할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했듯이 인터넷 역시 그렇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네이버나 다음과 전략적으로 정면 대응을 하기보다 밑에서부터의 변화를 이끌어 내어 결국 '규모의 경제'에 도달할 때쯤 '광고'든 '유료화'든 '애플리케이션 독점'이든 본색을 드러내겠다는 속셈인 것이죠. 위의 우공이산 블로그에 소개된 내용을 잠깐 언급하면, > 이런 MS의 오픈API 전략은 오는 11월께 공식 선보일 '윈도우 라이브 웨이브3'(가칭)에서 보다 선명해질 모양새다. 2005년 첫선을 보인 1세대 윈도우 라이브와 지난해 11월 공개된 **'차세대 윈도우 라이브'를 잇는 3세대 서비스**다. 자, MS의 버전 3 법칙은 이번에도 성공할까요? 저나 여러분이나 모두 이렇듯 역동적인 인터넷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번외로 MS의 플랫폼 확산 전략과 마찬가지로 야후!의 오픈 전략(Y!OS)라거나 구글, 아마존 등 API 공개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 유통 플랫폼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확산과 분배로 가고 있는데 **세상 어디**에서는 10여 년 전에 사라졌다고 생각한 구태의연한 '인터넷 규제 강화'가 실제로 논의되고 있군요. 참 아이러니한 세상입니다. --- ## 노트북 팝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04 - 날짜: 2008.06.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노트북 팝니다. **이 노트북은 팔렸습니다.**[**http://www.ringblog.net/1359**](http://www.ringblog.net/1359) 모델명은 HP TX2015AU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94ad24485d231d00007e1e.w470-h470.jpg) 12인치 와이드형 태블릿PC구요. 모니터가 회전하는 컨버터블입니다. 감압식 전자식 터치 화면으로 손으로, 또는 전자펜으로 모두 작동 가능합니다.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 : **제조사 :** HP: **출시일 :** 2007-11-15 > > : CPU특성:듀얼코어 > CPU:튜리온64x2 TL-60 > CPU클럭(Ghz):2.0Ghz > 메모리(MB):2GB DDR2 SDRAM (최대2기가) > LCD크기(인치):12.1인치 WXGA(1280x800) > L2캐시:1MB > 하드용량(GB):160GB SATA (5400rpm) > 그래픽:지포스 Go 6150 (288MB공유) > ODD:슈퍼멀티 (DVD±R/RW/RAM), 라이트스크라이브 > I/O포트:USB2.0 x 3, RJ11, RJ45, S-Video, VGA, SPDIF > 슬롯:Express x 1, 5in1 (SD, XD, MMC, MS, MS Pro) > 카메라/[DMB](#):내장카메라 > 사운드:HP Premier Sound > 유무선통신:유선랜 10/100Mbps, 무선랜 802.11a/b/g > 키보드:기본키 (터치패드) > 배터리:리튬이온 (6cell) > 크기:306 x 224 x 38.6mm > 무게:2.05kg > 운영체제:윈도우비스타 Home Premium (32bit) > Bit:64bit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해온 지 약 2개월 가량 된 거 같습니다. 2개월 미만 사용했습니다. 실 사용이라고 해봤자 강의 다닐 때 몇 번(대략 5번 정도?) 써봤습니다. 가격 비교나 리뷰는 직접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쓰면서 느낀 점이 있으나 불필요한 선입견을 줄 수 있으니 다음으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 검색 TX2015AU**](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tx2015au&sm=top_hty&frm=t1) [**다음 검색 TX2015AU**](http://search.daum.net/search?nil_suggest=btn&nil_ch=&rtupcoll=&w=tot&m=&lpp=&q=tx2015au)[**야후 검색 TX2015AU**](http://kr.search.yahoo.com/search?p=tx2015au&ret=1&fr=kr-search_top) 문제는 가격인데요. 현재 가격 비교 검색을 하다보면 보통 122만원 정도 선에서 신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오는군요. 보통 신품 같은 중고를 팔 때는 최저 가격의 10%를 내려 팔라는 지인의 조언에 따라 110만원으로 설정했습니다. 아래 화면이 좀 낯설텐데요. 사실 저도 처음 사용해봅니다만 전자결재 서비스 기업인 이니시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니P2P](https://www.inip2p.com/p2p/main.action)라는 서비스입니다. 일종의 [블로그](#)에서 직접 오픈마켓을 운영할 수 있는 [에스크로](http://kr.dic.yahoo.com/search/term/result.html?pk=6870&p=%BF%A1%BD%BA%C5%A9%B7%CE&subtype=all&type=eco&field=id) 서비스입니다. 즉 제게 직접 입금하실 필요 없구요. 물건을 받고 나서 제게 입금이 되는 형태의 서비스입니다. 안타깝게도 배송 서비스는 안 되는군요.^^ 제 자비로 우체국 택배 등 안전한 방법으로 택배를 보내드립니다. 산 지 얼마 되지도 않는 노트북을 파는 이유는 일단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태블릿이 필요했는데 집에 태블릿을 장만했습니다. 그리고 회사와 집에 모두 잘 돌아가는 PC가 있어서 사용량이 많지 않았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DSLR 카메라를 지르고 싶은데 돈이 없습니다.** ㅠ,.ㅠ 또 지마켓이나 옥션에서 팔지 않고 블로그에서도 물건 팔 수 있는지 실험의 의미도 있습니다. ^^; 장단점을 충분히 비교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노트북 가방(XNOTE용입니다. [이유는 아시는 분은 아시는](http://www.ringblog.net/1259).. 쿨럭 -;-)을 함께 드립니다. 박스 빼고 샀을 때 받았던 거 모두 드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ec3fe4485d267c00007e1b.jpg) 모든 질문에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아, 그리고 이 노트북에는 이색(?)적이게도 블루투스가 없더군요. 그래서 초소형 블루투스 동글을 사놓았는데 포함해서 팔겠습니다. 작고 이쁜 모양입니다. 모양을 보시려면 [여기](http://kr.product.shopping.yahoo.com/ssp?pid=5428994) --- ## 포털 전방위 압박중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03 - 날짜: 2008.06.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떤 경우에도 부당하게 인터넷을 통제한다든가 하는 구시대적 발상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이명박 대통령의 말이다. 지금 벌어지고 있거나 앞으로 벌어질 일이 줄줄이 사탕인데... 과연 이런 일련의 모습들이 우연의 일치일까? 보수언론과 여권이 손을 맞잡고 펼치게 될(펼치고 있는) 포털 압박 카드들이다. [1. 세무조사](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61711595322368&outlink=1) [[2. 실명제 확대](http://www.segye.com/Articles/News/Opinion/Article.asp?aid=20080619002728&subctg1=02&subctg2=01)](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0620031012) [3. 음란물 조사](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51411291391805&outlink=1) [4. 저작권 조사](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8061902010660600001) [5. 검색사업자법 재검토](http://www.newsva.co.kr/uhtml/read.jsp?idxno=335479§ion=S1N5§ion2=S2N232) 6. 정보기관 방문 면담 [7. 언론사 영업방해 / 명예훼손 압박](http://gonews.freechal.com/common/result.asp?sFrstCode=012&sScndCode=002&sThrdCode=000&sCode=20080619162140043) [8. 정치권 성명 압박](http://article.joins.com/article/olink.asp?aid=3144607&serviceday=20080620) [9. 유저 직접 조사](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129314)   10. 댓글 등 자체 검열 강화 요구 [11. 포털 인사 영입으로 회유 통로 마련](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29497) 등등등... 결론은? --- ## 더러운 실명제 논란... 또 시작하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02 - 날짜: 2008.06.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더 말하기 싫을 정도의 유치한 대응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은 독이고 실명제를 강화해야 하고 포털도 처벌해야 하고 허위 유포자도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몇 번에 걸쳐 이 문제에 대해 이 링블로그에서 쏟아낸 적이 있기 때문에 중언부언하지 않겠다. 민주주의를 훼손시키는 더러운 대응을 멈춰라! 일찍부터 알아봤지만 설마가 역시가 되는구나. **2007/10/19** [**한나라당의 경찰국가 지향 언론관**](http://www.ringblog.net/1107) 관련 글 : 2008/05/01 [개인정보 유출, 원인은 과도한 실명제?](http://www.ringblog.net/1298) 2008/04/18 [걱정마세요. 이미 우리 정보는 다 유출돼 있으니](http://www.ringblog.net/1290) 2007/12/28 [2008 미디어 시장 변화](http://www.ringblog.net/1170) 2007/03/24 [익명의 힘, 그리고 천기누설](http://www.ringblog.net/871) 2006/01/03 [대형포털 실명제가 악플러를 막을 수 있을까?](http://www.ringblog.net/209) 2008/05/14 [집단지성이 싹트기 전에 밟지 마라](http://www.ringblog.net/1308) 2008/01/21 ['네이버는 언론' 판결, 언론 역차별 받을라](http://www.ringblog.net/1194) 2007/11/04 [언론 위기의 본질은 신뢰성 추락 때문](http://www.ringblog.net/1128) 2007/10/30 [침묵하는 언론 [깜이 안 돼서?]](http://www.ringblog.net/1123) 2007/09/10 [미디어 2.0 시대, 이슈는 독자가 정한다](http://www.ringblog.net/1054) 2007/08/19 [네이버 정치 댓글 차단과 기계적 중립성](http://www.ringblog.net/1031) 2007/05/17 [그만이 보는 검색사업자법은 '만드나 마나'](http://www.ringblog.net/942) --- ## 블로그 버블 꺼질까? 비즈니스위크 曰 [No!]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01 - 날짜: 2008.06.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제가 [블로그](#)를 한다는 것을 아는 주변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무슨 내용이 있는지, 또는 바로 어제는 무슨 내용을 썼는지 사실 그 분들은 잘 모르면서도 그만이 '블로거'로 각인돼 있는 경우도 꽤 있죠. ^^ 이 분들은 가끔 그만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블로그 요즘 시들하지 않나요?" "블로그도 거품이 아닐까요?" 그만은 "전혀 그럴 거 같지 않은데요."라고 단언합니다. 물론 유명 블로그들이 점차 사라지거나 자의든 타의든 블로그를 중단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블로그가 중구난방 튀면서 아마 기존의 미디어 1.0에 익숙하신 분들이 보기에는 힘없이 사라지는 방향성 없는 매체 정도로 생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반면 블로그 산업이 불같이 일어날 타이밍인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미국은 어쩌구저쩌구"하면서 미국의 블로그 비즈니스, 좀더 분류를 하자면 '쇼셜 미디어 산업'이 최근 주목받으면서 우리나라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같은 것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번 대만에 갔을 때 잠깐 <비즈니스위크 >지에 실린 기사를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많이들 지나치셨을 것 같은데요. 한 번 더 상기시켜 드리면 아래 포스트의 맨 아래 한 줄 정도가 소개 돼 있습니다.^^ 2008/06/03 [눈으로 보는 [컴퓨텍스 2008]①](http://www.ringblog.net/1322)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s1.tatterfactory.com/attach/0/16/1g01020b72584844fb32000058d5.jpg)](http://fs1.tatterfactory.com/attach/0/16/1g01020b72584844fb32000058d5.jpg) > > 이 것도 보나스인데요. 프레스룸에 비치돼 있는 비즈니스위크가 눈에 확 띕니다. 보통 프레스룸에는 자국내 전문 매체들의 또 다른 홍보의 장이기도 하는데요. 컴퓨텍스 프레스룸에 비즈니스위크가 진열돼 있는데 제목이 눈에 확 띕니다. Beyond Blogs'. > > 원문을 번역해드릴 시간은 없어서(ㅋㅋ) 원문 링크를 알려드릴께요. > > 이 흥미로운 제목의 특집 기사는 2005년도 블로그에 대한 대대적인 특집 후속편으로 간간히 "예전에 우리는 이렇게 봤는데 지금은 이렇다" 정도의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기사 후반부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제 멋대로 의역을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우리는 예전(2005년) 기사에서 돈에 대해 말하며 두꺼운 글자로 강조한 부분이 있었다. 블로깅 거품은 꺼질 수도 있을까? 당시 우리는 "그러기 쉽다"며 자문자답했다. ...(중략)...어떻게 (고도화된 자본주의 사회에서) 식스어파트니 테크노라티 같은 비실비실한 벤처가 뿔뿔이 흩어진 실리콘벨리의 벤터 투자사들을 되돌아오게 할 수 있겠는가. 더구나 공짜로 일하고 공짜로 소프트웨어를 배포 하는 것은 결국 버블을 키우는 꼴이다. (산업으로 큰 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 > 하지만 현재 소셜 미디어라면 가능하다. 예전 기사 이후 대형 투자자들과 기업들이 쇼셜 사이트에 대한 잠재적 가치에 주목해왔다....(후략)" 비즈니스 위크는 2005년 당시 블로그 서비스나 툴을 이용하는 것이 산업으로 클 수 있는지 의구심을 가졌으나 지금은 눈으로 그 현장을 목격해왔다며 자신들의 당시 근엄한 전망은 보기좋게 틀렸다는 것을 실토하고 있는 것이죠. (언론의 말바꾸기는 이렇듯 당당해야 한다. 솔직하게 인정할 건 인정하는 자세...^^;) 물론 당시의 전망 가운데 몇 가지는 그대로 된 것도 있고 아예 당시에는 유튜브니 트위터니 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서비스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초기의 불안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블로그, 아니 소셜 미디어 시대에 대해 다시 인정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는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실제로 다음의 자료를 보면 더 많은 부분을 느낄 수가 있죠. 미디어 1.0 기업들의 미디어 2.0, 소셜 미디어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물론 생각보다 미국인들이 오히려 블로그를 새로운 소식을 접할 수 있는 매체로 인정하거나 인지하지 않는다는 조사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저널리즘 사이트에서의 블로그 성장 모멘텀](http://radar.ndsl.kr/tre_View.do?ct=TREND&clcd=&clk=&lp=BM&gotoPage=3&cn=GTB2008050610)[NDSL 동향분석] > 또 다른 연구는 블로그가 가지는 잠재력에 비하여 저널리즘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자신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점들에 주목하였고, REALTORS의 연구조사에서는 미국 성인들 중 약 3.9%만이 블로그를 뉴스 소스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TV 뉴스 프로그램, 신문, 웹사이트, 라디오 프로그램, 라디오 대담, TV 토크쇼, 신문, TV 시사코미디보다도 한참 못한 순위에서 블로그가 뉴스채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조사된 것이다.이와 유사하게 2007년의 Pew Research Center for the People과 the Press에서도 역시 블로그가 뉴스 미디어로서 가지는 성격을 거의 다른 뉴스 미디어에 비하여 밑바닥에 랭크되었음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위의 내용을 좀 정리하면 우리나라 블로고스피어 산업에 대한 약간의 오해가 어디서부터 비롯됐는지 알 수 있는 힌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미국에서는 본격적으로 소셜 미디어들이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한 수익 창출을 하고 있다. 2. 미국에서는 생각보다 블로그에 대한 영향력이나 확산 속도가 빠르진 않다. 3. 미국에서는 그럼에도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디어 1.0 기업들일수록 더욱 블로그와 소셜 미디어 채용에 적극적이다. 4. 미국에서는 블로그를 위시한 다양한 UGC(팟캐스트, 페이스북, 트위키, 위키피디아 등)를 미디어의 분류에 포함시키고 기성 미디어군과 차별화하는 '소셜 미디어 산업'으로 구분짓기 시작했다. 이 정리 내용을 우리나라로 좀 바꿔볼까요? 1. 우리나라에서는 독립 소셜 미디어를 하면 배고프다. 2. 우리나라에서는 블로그에 대한 영향력이나 확산 속도가 빠르다. 인터넷 인구의 1/3 이상이 이미 블로거이며, 인터넷 인구의 대다수가 블로그 콘텐츠를 접하고 있다. 3. 우리나라에서는 산업으로 인정하기 위한 초기 상황이며 미디어 1.0은 오히려 블로그 등 소셜 미디어의 부작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4. 우리나라에서는 동영상 UCC 따로, SNS 따로, 블로그 따로, 포털 따로, 카페 따로 보고 있으며 모든 구성 요소는 단지 포털의 사업 부서 형태로만 존재할 뿐이다. 우리나라 블로그와 미디어를 연구할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점들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우리나라는 동시대이지만, 동등한 문화 산업 환경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미디어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독점과 [구글](#)의 독점의 질이 다르다는 것은 이러한 소셜 미디어 라는 산업군의 성장에서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네이버가 독점할수록 소셜 미디어 산업의 성장은 포털로 귀속되며 획일화와 쏠림현상의 극대화가 대두되고 기계적 중립성으로 인한 편향성 논란이 일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구글은 소셜 미디어의 성장으로 인해 독점을 구가하고 있으며 이들이 성장할수록 산업적, 사회적 다양성과 변화가 꾸준히 진행된다는 것이죠. 언젠가 포털 관계자가 "구글이 독점하는 것은 아무 말 안 하고 우리만 갖고 그러냐"고 반문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우리나라에서 블로그, 또는 소셜 미디어가 산업으로 크지 못하게 된다면, 블로그가 새로운 영역이 아닌 닫힌 플랫폼 안에서 거대한 사용자 게시판으로만 기능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관련 글 : 2008/06/01 [블로그 산업 고성장중](http://www.ringblog.net/1319) --- ## [테스트] 네이버는 겸손쟁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900 - 날짜: 2008.06.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간단한 실험이다. '네이버' 이 단순명료한 단어로 [블로그](#)를 [검색해보자.](http://ringblog.textcube.com/22?t=c&i=0)검색해보자. 다음 | 498,505개 [엠파스](http://ringblog.textcube.com/22?t=c&i=0)엠파스 | 네이트 | 싸이월드 | 1,248,407개 [=](http://ringblog.textcube.com/22?t=c&i=0)= 야후!코리아 | 831,013개 [구글](http://ringblog.textcube.com/22?t=c&i=0)[구글](#) | 4,937,928개 = 파란 | 172,840건 나루 | 481,354건 .... 그리고 두둥~! 네이버 | 75,631건 헉! 아.. 중복결과 제외해서 그렇구나... 다시 중복결과 포함하면.... 네이버 [|](http://ringblog.textcube.com/22?t=c&i=0)| 164,073건 네이버, 너.. 지금 뭘 [찾고](http://ringblog.textcube.com/22?t=c&i=0)찾고 다니니? \*\* 이 포스트는 텍스트큐브 테스트용으로 텍스트큐브에서 본문을 마우스로 긁어온 것입니다... 본문이 좀 이상하게 보이는 것들은 오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그나저나 왜 네이버는 네이버에서 검색이 제일 안 될까? 겸손쟁이 같으니라구! 너무 겸손 떨면 '이러니 직원들이 네이버 비판을 제대로 못 보는구나' 하는 음모론이 떠돌 수 있습니다.~ --- ## 지겨운 네이버 중립성 타령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99 - 날짜: 2008.06.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남들은 어떻게 볼지 모르지만 나는 네이버에 중립성을 요구한 적도 없다. 그리고 그들에게 중립이 좋다고 말한 적도 없다. 그걸 기대하는 것도 무리였다. 물론 중립이 나쁘다는 게 아니다. 다만, 무턱대고 선언할만큼 그리 만만한 단어가 아니란 거다. 기계적 중립성에 대한 그만의 줄기찬 비판은 그 용어가 가진 '허상'에 있었다. 네이버는 [구글](#)의 '악이 되진 말자'는 구호를 생각하고 자꾸 '공정', '중립' 따위를 말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100년을 가봐라. 달성할 수 있는 목표인지. 애정어린 비판을 해온 그만이 조금은 헛헛한 마음에 이 이슈에 매몰되는 것은 동종업종이라는 동병상련 때문만은 아니다. 그만이 오랫동안 써왔던 토종 포털로서 나름 잘 한 점도 있고 잘못한 점도 있었던 한 성공한 벤처가 '**존경받지 못하는 덩치 큰 악동**'으로 포지셔닝 되는 것을 어떻게든 막아보고 싶어서다. 그리고 미디어 1.0 세력의 모순을 반복하지 말기를 바래서였다. 당근 오지랖 넓은 그만이 좀 우습게 보이긴 했을 거다. 물론 그만 처럼 하찮은 사람이 주절 거리는 것에 귀를 귀울이지 않은 네이버에게 '쌤통'이라고 말해주고 싶은 맘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네이버에 대한 애증(?)을 멈추기에는 어쩔 수 없이 내 주종목인 미디어 2.0의 중요한 챕터를 그들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은 귀찮겠지만 이 글 하단에 네이버의 **[**기계적 중립성**](http://www.ringblog.net/search/기계적%20중립성)**에 대해 그동안 우려해왔던 글을 연결해 놓겠다. 리바이벌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렇게 오랫동안 애정어린 시선으로 네이버에게 제발 중립성 따위를 선언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안 들어준 대가로 다시 읽어봐주기 바란다. 오늘 공지를 보면서, 그리고 수많은 글을 외근을 다녀와서 틈틈히 탐독하면서 이런 사태를 왜 내다보지 못했는지 의아스러울 따름이다. **네이버가 잘못한 것은 고객들이 부여한 지위에 대해 '거부'한 것이다.** 남들이 언론에 준하는 미디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할 때 '우린 미디어가 아니다'라는 헛소리 하다가 줄기차게 그만을 비롯한 수많은 블로거들과 논객들, 학자들이 말할 때는 듣는둥 마는둥 하다가 기자들이 비난 기사 좀 쏟아내면 '기존 미디어와 다르고 적어도 언론은 아니다'라는 생뚱맞은 소리를 해댔다. '당신들이 힘이 있소'라고 하면 '정말요? 그렇게 보시나요? 아, 우리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오히려 낫다. '무슨 소리세요. 몰라서 그렇지 우리는 약자에요. 잘 봐주세요'라는 이야기는 네이버의 덩치를 바라보는 이들에게 허무함만 느끼게 만든 것이다. **또 네이버가 잘못한 것은, '억울하다'고 생각한 것을 표현한 것이다.** 오늘의 공지는 정말 압권이었다. 들은 이야기로는 네이버 내부에 최근 상황에 대한 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TF(태스크포스)가 생겼다고 한다. 그들의 작품일 것이다. 촛불문화제 이미지 갤러리라거나 해명 공지 글, 그리고 연이은 여론 수렴 게시판 등은 분명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리는 고위층이 포함된 태스크포스팀의 실행력이었을 것이다.(네이버에서 사실 무근이라네요.) 발빠르게 움직인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공지글에서 '해명' 따위의 단어를 언급한 것을 보아하니 기자 출신, 또는 홍보담당이 작위적이고 고전적인 작법을 차용해 작성한 글이란 것이 분명해졌다. 글쓴이도 최고 경영진, 또는 TFT의 임원 등 개인 캐릭터를 동원하지 않고 '네이버'라고 뭉뚱그린 것 역시 미디어 1.0식 '사고'방식이다. 결론은 '억울하다'였다. 게다가 '당신들은 모른다'는 식의 어이없게도 '오해'라는 용어를 동원했다는 점에서 '최악의 공지'였다. '당신들은 모르는 게 있어. 솔직히 난 억울해'.. 이건 친구에게나 써먹는 화법이다. 주목받는 기업의 위기관리라면 최고 임원이 나와 '무조건 잘못했다' 정도의 '액션'은 취해야 정답이었을 것이다. 동영상을 통해 큰 절을 올리진 못할 망정 수천만 사용자들을 '무식쟁이' 취급했으니 당연히 역풍에 당황할 수밖에... "여러분께 정말 죄송합니다. 모두 저희들의 크고 작은 실수로 사용자 여러분들로부터 질타를 받은 것이며 겸허히 수용합니다. 다만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해서만 저희 입장을 밝힙니다..." 식으로 두괄식 사과였으면 좋았을 것을 그 긴 글을 미괄실 사과로 써놨으니 더 답답하게 된 것이다. 또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어쨌든 미디어 1.0식(또는 1.5 정도?) 소통 방식을 보여왔던 네이버를 비판하는 마지막 글이 되길 빈다. ■ 관련 글 : 2008/06/13 [네이버, 동작 빠른데!](http://www.ringblog.net/1330) 2008/06/13 [네이버 공지를 보면서, 역시 네이버!](http://www.ringblog.net/1329) **2008/05/29** [**네이버의 블로그에 대한 이중잣대**](http://www.ringblog.net/1315) 2008/05/08 [미디어 1.0 세력이 문제를 키웠다?](http://www.ringblog.net/1303) 2008/04/14 [한국 인터넷 벤처의 딜레마](http://www.ringblog.net/1287) 2008/03/28 [Complain 2.0](http://www.ringblog.net/1269) 2008/03/03 [발 빠른 SK컴즈, 공정거래 프로그램 가동](http://www.ringblog.net/1245) **2008/01/21** [**'네이버는 언론' 판결, 언론 역차별 받을라**](http://www.ringblog.net/1194) 2008/01/10 [[그만의 뒷담화] 네이버가 상을 거부하는 이유](http://www.ringblog.net/1183) 2007/12/17 [언론사-포털 '기사 하청 시스템' 가동](http://www.ringblog.net/1165) 2007/11/06 [네이버 파워 블로거의 고백?](http://www.ringblog.net/1132) **2007/11/04** [**언론 위기의 본질은 신뢰성 추락 때문**](http://www.ringblog.net/1128) 2007/10/30 [침묵하는 언론 [깜이 안 돼서?]](http://www.ringblog.net/1123) 2007/10/15 [포털의 편향성 논란 [유권자는 구경꾼?]](http://www.ringblog.net/1100) 2007/10/11 [네이버는 한나라당편, 다음은 민노당편?](http://www.ringblog.net/1097) **2007/08/19** [**네이버 정치 댓글 차단과 기계적 중립성**](http://www.ringblog.net/1031) 2007/05/17 [그만이 보는 검색사업자법은 '만드나 마나'](http://www.ringblog.net/942) 2007/02/22 [포털, 불공정은 없다?](http://www.ringblog.net/827) 2006/10/20 [트래픽을 버려야 인터넷 언론이 산다](http://www.ringblog.net/596) **2006/07/12** [**‘포털이 언론이냐 아니냐’보다 중요한 몇 가지**](http://www.ringblog.net/426) --- ## 네이버, 동작 빠른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98 - 날짜: 2008.06.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물론 내 글에 대한 영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딱 지적한 그것에 대해 반응하는 것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아마 미리 준비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네이버 공지를 보면서, 역시 네이버!](http://www.ringblog.net/1329) 그만이 지적한 것은 [해명](http://nboard.naver.com/nboard/read.php?board_id=nvnews&nid=349)이라고 올렸으면 들을 준비를 해야 하는데 이것저것 다 막아놓고 '소통'하자는 건 문제라는 것이었다. 유저가 어떠한 액션을 할 수도 없다는 점과 e-옴부즈맨 코너 역시 소통이 부재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의 순식간의 반응은 아래 그림과 같다. 물론 반응이 아니라 공지와 게시판 오픈의 시차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c392e04851da2e000048b0.w470-h166.jpg) 게시판이 생겼다. 그리고 질문하는 것뿐만 아니라 진짜 네이버에 대한 인상을 이야기해달라는 게시판도 생겼다. 급하게 만들었는지 꼼꼼한 네이버지만 페이지에 일부 코드가 보이는 실수를 할 정도로 그들의 위기의식은 급박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f5c7484851db10000048aa.w470-h254.jpg) 엄청난 양의 네이버에 대한 분노가 순식간에 해일처럼 [게시판](http://tw.naver.com/nboard2/list.nhn?n2_boardId=1000003343&n2_cntPerPage=35)을 가득 채우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edc7f44851db7600004a7c.w470-h300.jpg) 그러나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해줘야 한다. 네이버, 정말 잘했다. 부럽고 고맙다. 있는 그대로 들어야 한다. 지금은 따갑지만 나중에 약이 될 수 있다. 원래 일방적 공격은 또 다른 반발을 낳는다. 폭력 진압이 더 큰 분노를 만들어내는 것과 같다. 열린 마음은 상호 소통의 자리에서 원 없이 욕하면서 시작될 수도 있다. 그래.. 좀더 지켜보자. 네이버, 좀더 솔직하게 들어보자. 게시판 열어놓은 것은 잘 했다. --- ## 네이버 공지를 보면서, 역시 네이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97 - 날짜: 2008.06.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덧, 이 글 때문은 아니겠지만 [사용자 의견 게시판](http://tw.naver.com/nboard2/list.nhn?n2_boardId=1000003343&n2_cntPerPage=35)이 생겼다. ----------------------------> 네이버 뉴스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은 식상한 떡밥이다. 이미 수많은 글로 네이버 뉴스 현상, 또는 포털 뉴스 현상(충분히 이런 조어로 만들어 설명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을 다뤄왔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미 한 이야기 또 한다고 해서 나쁠 건 없을 것 같다. 네이버(정식 회사 이름은 NHN이지만)의 공지가 뜨자마자 여기저기서 난리다. 특히 그동안 네이버를 개이버로 불러왔던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그야말로 엄청난 떡밥임에 틀림없다. 혹시 보지 못하신 분은 아래 링크([퍼머링크로 연결했습니다](http://alankang.tistory.com/125). 안심? 하시길..)해놓았으니 참고해보시길. [**최근의 오해에 대해 네이버가 드리는 글**](http://nboard.naver.com/nboard/read.php?board_id=nvnews&nid=349)**[네이버 공지] 2008-06-13**아마 네이버 저격수를 자임하는 여러 기자들 역시 이 글의 오류를 지적하고 싶어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글은 네이버가 일방적으로 고지하는 글일뿐 이에 대한 응답을 받진 않는다. 질문만 받겠단다. 댓글 다는 기능도, 트랙백 다는 기능도 없다. 이런 기능의 게시판이 또 있다. 사회 각계 저명인사의 점잖은 네이버식 충고를 듣고 그걸 올려두는 곳이다. 바로 네이버 이용자 위원회를 비롯한 언론사의 대고객 의견 청취 서비스 'e-옴부즈맨' 란이다. [e-옴부즈맨](http://news.naver.com/main/ombudsman/index.nhn) 저런, 바로 링크타고 들어가실 필요 없다. 별거 없으니. 특히 '[네티즌의 소리](http://news.naver.com/ombudsman/write.php?board_id=news_ombuds_netizen)'와 같은 허무맹랑한 제목의 섹션은 더더욱 호기심에 눌러보지 말기 바란다. 이 곳은 그냥 '운영자에게 메일 편하게 보내기' 정도이니. 다른 유저들은 네이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는 네이버에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궁금하다고 해서 이 곳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아무것도 없으니. 혹시라도 이용자 위원회는 어떨까 해서 들어갈 필요도 사실 없다. 그곳엔 [[칼럼]](http://news.naver.com/committee/?ctg=column)만 있을 뿐이다. 그것도 '이용자' 중에서 특별히 선발된 '유명인'의 네이버의 어깨를 두드려주는 소리만 가득 차 있다. 역시 얼굴 맞대고 제대로 욕해주는 독설가는 이 자리에 초대받지도 않는다. 네이버의 그 유명한 [인물정보]에 포함될 정도의 사람이어야 이용자 위원회에 엉덩이 걸치고 앉을 수 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이 칼럼에는 '불필요한 논의를 방지하기 위해' 아예 댓글 기능이 붙어 있지 않다. 네이버의 강력한 스크랩 기능과 메일로 보내기, [블로그](#) 카페에 (퍼)담기는 있는데 댓글과 트랙백 기능은 없다. 이용자 위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일까? 아니면 유명하신 이용자 위원의 말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네이버가 드리는 오늘 공지글은 그런 맥락에서 아주, 너무, 엄청나게 허무하다. 그 글을 읽고 나서 그 방에서 어떠한 액션도 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단지 내 방(블로그)에 와서 뒷담화나 끄적일 뿐. 네이버의 공지글에 달린 문구가 이채롭다. 우리나라 1등 인터넷 기업의 친절한 입장이다. 질문을 주어야 답변을 주겠단다. 여러분과 일일히 대화할 생각은 없다. > ---<전략>--- > 이와 관련해서 여전히 의구심을 갖고 계신 분들께는 저희에게 문의를 하시면 보다 상세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중략>--- > 실제 어떤 단어들이 금칙어로 설정됐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갖고 계신 분들께도 문의를 하시면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 ---<중략>--- > 저희가 과연 이용자님들의 의견을 제대로 경청하고 있는지 그리고 저희 서비스가 이용자님들과 제대로 소통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 ---<후략>--- > [**최근의 오해에 대해 네이버가 드리는 글**](http://nboard.naver.com/nboard/read.php?board_id=nvnews&nid=349)**[네이버 공지] 2008-06-13** 마치 종이 신문의 [사고]와 다를게 없다. 그만에게 쓸데없이 네이버가 좋아? 네이버가 싫어?라고 묻지 말기 바란다. 짜증난다. 아주! 또 다른 포털은 어떤데 같은 우스꽝스런 비교 같은 거는 별로 하고 싶지도 않다. 다 거기서 거기다. 그만은 네이버를 매우 불안하게 지켜볼 뿐이다. 그 안에 미디어 1.0 세력이 득세하지 말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관련 글 : 2008/05/29 [네이버의 블로그에 대한 이중잣대](http://www.ringblog.net/1315) 2008/03/28 [Complain 2.0](http://www.ringblog.net/1269) 2008/01/21 ['네이버는 언론' 판결, 언론 역차별 받을라](http://www.ringblog.net/1194) 2008/01/14 [네이버, 작년 검색유입율 70%대 유지](http://www.ringblog.net/1186) 2008/01/10 [[그만의 뒷담화] 네이버가 상을 거부하는 이유](http://www.ringblog.net/1183) 2007/11/21 [문광부, 포털 뉴스 가이드라인 발표](http://www.ringblog.net/1150) 2007/10/19 [한나라당의 경찰국가 지향 언론관](http://www.ringblog.net/1107) 2007/10/17 [재반박문 말없이 지운 미디어연대](http://www.ringblog.net/1103) 2007/10/16 [미디어연대의 재반론](http://www.ringblog.net/1101) 2007/10/15 [포털의 편향성 논란 [유권자는 구경꾼?]](http://www.ringblog.net/1100) 2007/10/14 [대선연대의 포털 편파 주장에 네이버 반박](http://www.ringblog.net/1099) 2007/10/11 [네이버는 한나라당편, 다음은 민노당편?](http://www.ringblog.net/1097) --- ## 야후!버즈, 디그닷컴 누르다...그만의 단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96 - 날짜: 2008.06.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7e8e20484e7a1700002aab.w470-h411.jpg)야후!버즈([Yahoo! Buzz](http://buzz.yahoo.com/))를 아십니까? 소셜 뉴스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디그닷컴([Digg.com](http://www.digg.com/))에 대항해 만든 야후의 서비스입니다. 디그닷컴과 야후!버즈의 대결은 꽤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여기에 덧붙여 몇 가지 단상을 적어볼까 합니다. 디그닷컴과 야후!버즈는 '추천' 즉, 해당 콘텐츠의 평가권이 다수의 독자들에게 주어지는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디그닷컴은 좀더 무작위성에 근거하고 있고 야후!버즈는 좀더 퀄리티 베이스드(품질 높은) 콘텐츠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 다른 점이라 할 수 있죠. 일단 결과만 놓고 보면 웹 2.0 서비스라는 디그닷컴의 굴욕일 정도로 야후!버즈의 상승세가 놀랍습니다. 디그닷컴은 아쉽게도 성장세가 정체를 보이고 있으니 야후!버즈에 따라잡힌 것은 오히려 당연하다고 보일 정도죠. 관련된 그림은 다음의 글에서 발췌했습니다. 이 글에 나와 있는 통계만 보면, 1년도 안 되는 시간에 디그닷컴을 야후!버즈가 가볍게 제끼는 것을 역동적인 기울기의 그래프가 보여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cb1d68484e70d100002aa6.w470-h223.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3ff178484e70d200002ab5.w470-h223.jpg) 더구나 디그닷컴 측에서 그동안 우위를 주장하면서 야후!버즈의 트래픽 널뛰기의 허구성을 비판해 왔는데요. 이 역시 체류시간이 동등해지면서 무색해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디그닷컴의 트래픽 정체는 야후!버즈의 추격과는 별개로 독립 소셜 뉴스 서비스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 같아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아마 이런 추세는 점차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위 원문에서 주목하는 것은 사용자 성 구성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665c2c484e70d300002ac1.w470-h142.jpg) 전체 인터넷 사용자 비율은 거의 완벽하게 절반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디그닷컴의 성 구성비에서 남성은 여성보다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16bdb0484e70d200002aac.w470-h143.jpg) 반면 야후!버즈는 성 구성비가 전체 인터넷 사용자 성 구성비와 거의 일치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야후!버즈가 좀더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콘텐츠 유통 창구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특히 야후!버즈에서 유통되고 있는 콘텐츠는 기존 미디어 1.0 언론사는 물론 야후가 공급받고 있는 기성 언론사 기사와 동영상입니다. 간간히 UCC동영상이나 블로그가 보이지만 이 역시 유명 블로그나 유명 동영상 서비스의 그것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올블로그와 다음 블로거뉴스를 보는 것도 같습니다만 성구성비를 놓고 보면 또 다르게 볼 구석이 많습니다. 그만은 이 글을 보면서 꽤 오랫동안 고민을 해봤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오고 이런 결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더군요. 결국 '차려진 밥상', '이왕이면 다홍치마'식의 한국식 인터넷 사용 패턴이 일부 미국에서도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까지 미치면서 많이 혼란스럽더군요. 어쩌면 디그닷컴이 이대로 주저앉는다면 야후!를 비난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일부 혁신의 요소가 있는 것은 분명 인정해야겠지만 소셜 뉴스 서비스를 뒤 늦게 기획하면서 폭넓은 제휴선을 이용해 순식간에 서비스를 성공시켜버리는 상황이 우리나라 포털과 웹 2.0 기업의 모습이 너무도 선명하게 떠오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디그닷컴은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요? 기존 사용자의 충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기획을 잡아야 할까요? 아니면 야후!버즈의 강점을 흡수해가면서 본격적인 대결을 펼쳐야 할까요? 지난 해 [3월 우리나라 PC잡지 과 인터뷰](http://leejil.egloos.com/983062)한 디그닷컴 창업자 캐빈 로즈는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 **Q. 국내에서 많은 벤처들이 디그닷컴의 성공을 부러워하면서 닮아가려고 하고 있다. 그들을 위해 인터넷 벤처로서 성공하려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해주고 싶나?** > > A. 자금을 가지고 수많은 벤처들이 태어나지만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한 가지는 서비스가 독특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는 200개 이상의 ‘클론 디그닷컴’을 봐왔다. 그 중에 몇 곳은 거대한 기업이 후원을 하고 있지만 그들은 성공의 핵심적인 요인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성공하려면 혁신이 필요하다. 다른 누군가를 따라해서는 안 된다. 내 생각에 구글은 계속해서 혁신하는 가장 모범적인 회사다. 그들이 내놓는 서비스는 모두가 뛰어나다. 다른 회사들은 정체는 곧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임과 실수를 해보는 것도 좋은 일이 될 수 있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몇 개월 뒤 캐빈 로즈는 똑같은 답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 인텔 리베이트, 관행이냐 불공정 행위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95 - 날짜: 2008.06.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인텔의 마케팅 보조금 행위가 결국 '리베이트'라는 결론이 났군요. 향후 인텔의 반응이 있겠지만 이번 조사가 꽤 오랜 기간 동안 조사돼왔고 단순히 국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인텔코리아로서는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공정위 조사에 대한 원문 발표 자료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텔사의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행위에 대해 시정조치[공정위]](http://ftc.korea.kr/ftc/jsp/ftc1_branch.jsp?_action=news_view&_property=p_sec_2&_id=155299057) 여기서 몇 가지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공정위 발표 자료를 일부 인용합니다. > 구체적으로 인텔사는 어떤 행위를 했을까? 인텔사는 CPU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경쟁사업자인 AMD를 배제하기 위해 국내 PC 시장의 1, 2위 사업자인 삼성전자, 삼보컴퓨터에게 AMD사가 제조한 CPU를 구매하지 않는 조건으로 각종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 > 삼성전자에게는 2002년 5월에 삼성전자에게 AMD 제조 CPU 구매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는 실제로 2002년 4/4분기부터 AMD CPU 구매를 중단하고, 그 이후 2005년 2/4분기까지 인텔사 CPU만 구매하는 조건으로 각종 리베이트를 수령했다. > > 인텔사는 2003년 3/4분기부터 2004년 2/4분기까지 국내 PC 2위 회사였던 삼보컴퓨터에게도 홈쇼핑 채널에서 AMD CPU를 인텔사 CPU로 전환하는 조건으로 리베이트(약 260만달러)를 제공했다. 2003년부터 홈쇼핑 채널에서 AMD CPU 탑재 PC가 호조를 보이자 해당 홈쇼핑 채널에서 영향력이 큰 삼보컴퓨터를 대상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이다. > > 인텔사는 또 2004년 4/4분기부터 2005년 2/4분기까지는 삼보컴퓨터에게 국내 판매 PC에 대한 MSS 70% 유지를 조건으로 리베이트(약 380만 달러)를 제공했다. 2003년 9월에는 시장지배력 및 리베이트를 이용해 삼보컴퓨터가 AMD의 데스크탑용 64비트 CPU의 국내 출시를 방해하기도 했다. 여기서 중요한 내용은 이것입니다. > 공정위는 인텔사가 제공한 리베이트는 경쟁사업자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지급된 것으로 국내 PC 제조회사들의 거래상대방 선택의 자유를 제한함으로써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을 저해했다고 판단했다. > > 실제로 경제분석 결과 AMD가 인텔사의 리베이트를 감안해 가격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PC제조회사들에게 자신의 CPU를 무료로 공급해도 불가능할 정도였다. 이미 공정위에서는 지난 2006년 초 대대적인 인텔코리아 압수수색이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AMD의 즉각적인 환영 성명 발표는 IT 업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죠. ▶[AMD, 인텔의 반독점법 위반 조사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의 인텔코리아 압수수색에 대한 공식 입장 발표[AMD]](http://www.amd.com/kr-kr/Corporate/VirtualPressRoom/0,,51_104_543_13744~105110,00.html) 2006/02/10 AMD는 그동안 인텔의 불공정한 행위로 여겨지는 마케팅 보조금 지급 정책에 대해 비난하면서 각국 법원과 공정위에 제소하거나 소송을 거는 방법으로 이러한 사실에 대한 이슈화를 꾸준히 펼쳐왔습니다. 이미 일본과 미국, 그리고 유럽 등지에서 인텔의 전반적인 독점금지법 위반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거나 법원에서 법적 공방중인 상황입니다. 일단 한국에서 좀더 발빠른 결정이 나왔다는 점에서 해외에서도 매우 주목하고 있는데요. 뉴욕타임즈에서는 이와 관련한 매우 심층적인 기사가 최근 실리기도 했습니다. ▶[In Turnabout, Antitrust Unit Looks at Intel[NYTimes.com]](http://www.nytimes.com/2008/06/07/technology/07chip.html?bl&ex=1212897600&en=da02c25e6d56b662&ei=5087%0A) 2008/06/07 **불공정행위의 기본은 '경쟁자 배제'** 보통 시장이 독과점으로 흐를 때 이것을 불공정행위에 의한 결과로 볼 것인지, 또는 시장의 자연스런 선택으로 볼 것인지는 매우 논리상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인텔은 이부분에 있어서 가장 큰 실수를 한 것이 시장의 선택이 분명함에도 경쟁자를 배제하기 위한 과도한 마케팅 정책을 수행했다는 점입니다. 앞의 공정위 조사에서 나오듯 경쟁자를 배제하기 위한 핵심적인 내용을 거래 관계에 끼워 넣었다는 점에서 사실상 이의제기가 제대로 통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 인사이드 마케팅 프로그램은 그동안 가장 성공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손꼽힙니다. 자사 브랜드를 관련 제품 광고 속에 삽입하는 조건으로 광고 마케팅 비용 일부를 보조해주는 것이어서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전반적으로는 인텔 브랜드 인지도가 함께 상승할 수 있도록 해줬죠. 하지만 마케팅 보조 행위에서 위험한 거래가 끼여들었고 이에 PC 제조사들이 눈앞의 이익에 그대로 이행했다는 점은 우리나라 거래 관행의 일면을 보는 듯 합니다. 삼성전자와 TG삼보컴퓨터가 거론되면서 심히 기분 나빠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은밀한 거래 느낌이 나는 '리베이트'라는 단어에 발끈하던데요. 좀 우습군요. 불공정한 조건을 받아들이면서 얻은 이익이니 리베이트라는 말은 적절해보입니다. 결국 불공정 행위를 당장의 자사 이익만 따지고 시장의 공정한 거래 질서에 대한 생각을 도외시한 기업들이라는 점에서 그다지 수긍이 가지 않는군요. **대세론이 독점을 키운다** 이른 바 '대세론'이 존재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상업 거래에서도 꽤 심각한 공정거래 질서 훼손 행위가 자행되고 있죠. 예를 들어 A의 제품이 40%로 1등이면 모든 주변 거래선이 1등에게 쏠리면서 묻어가려는 심리들이 보이는 것이죠. 이렇게 몰려다니기식의 거래 관행은 불공정한 행위를 '시장의 선택'이었다는 방어 논리로 포장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경쟁자 배제 행위에 가담한 기업들 역시 피해자가 되기 쉽습니다. 다른 경쟁자가 없이 인텔 하나만 PC에 들어가는 CPU와 기타 프로세서를 독점으로 공급한다고 했을 때 과연 인텔이 지금처럼 마케팅 보조금을 제공할 수 있을까요? 물론 잘 만든 제품을 많은 사람들이 선택해서 지금의 점유율이 있었겠죠. 하지만 결과가 그 과정의 모든 것을 방어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든 남들 위에 군림하고 나면 다른 모든 것에 대한 방어 논리가 갖춰지는 현실이 매우 불편합니다. --- ## 대만 첫날, 장개석 기념관과 용산사. 그리고 컴퓨텍스 취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94 - 날짜: 2008.06.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휴가 겸 대만 블로거 취재단 활동을 시작했다. 6월 2일 오후에 도착한 대만 날씨는 장마비로 우중충했다. 공항에 나서자마자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는 장개석 기념관과 도교와 불교가 혼합된 화려한 용산사를 들렀다. [#009 장개석 기념관, 그리고 동아시아 슬픈 역사](http://ringblog.textcube.com/10)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e19e584844204c00004f94.w470-h368.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6d7e684844205500004f6e.w470-h368.jpg)개인적으로 대만으로 관광으로 온다면 오늘 돌아본 장개석 기념관이라거나 용산사, 또는 야시장은 그닥 추천할만한 코스는 아닌 것 같다. 야시장 곳곳의 발맛사지하는 곳이 눈에 띄는 정도. 가벼운 관광을 마치고 호텔에서 블로거 10명과 전자신문인터넷 이버즈팀과 함께 3일부터 시작되는 컴퓨텍스 2008 취재를 위한 사전 담화가 이어졌다. 6개월 후 PC 트렌드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 그리고 세빗, CES와 함께 세계 3대 컴퓨터 관련 전시회 가운데 가장 현실적이고 실제 시장의 트렌드를 가깝게 볼 수 있다는 대만 컴퓨텍스에 처음 참관하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설레는 밤이다. 센트리노2의 발표가 불현듯 8월로 미뤄지면서 센트리노2가 적용된 기기의 모습은 보기 힘들겠지만 현장에서 센트리노2 CPU가 발표될 것이란 기대만으로도 매우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 같다. 전세계 컴퓨터 OEM 부품 산업의 메카인 대만답게 입국 심사하는 곳에서 발견한 파워서플라이 광고가 눈에 띄었다. 수입차가 즐비하고 수많은 스쿠터의 행렬, 그리고 보수하기를 포기한 듯한 낡은 건물들이 즐비한 타이페이의 인상은 이국적이라거나 고풍스러운 느낌보다는 중국 문화 특유의 산만하고 지저분한 듯한 느낌이 강하다. 최첨단 컴퓨터 소재, 부품, 완제품을 보게 되면 또 다른 느낌이 들겠지만 생전 처음 와 보는 타이페이의 첫날 풍경은 마치 7, 80년대 시간을 정지시켜놓은 듯한 스틸 사진을 돌려보는 느낌이다. 시내 전체가 와이파이 무선랜을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나 우리 일행이 묶고 있는 호텔은 두터운 벽 때문에 무선랜도 안 잡힌다. 다행히 유선랜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니 이 점에서는 미국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무엇보다 블로그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자는 그만으로서는 블로거로서 해외취재까지 해보는 경험을 얻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그만을 포함한 블로거 10명을 인솔하고 있는 이버즈팀 이석원 팀장의 "블로거에게 더 다양하고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는 말에 한 감동 받고 있는 중이다. 그의 말대로 앞으로 더 많은 블로거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길... | --- ## 햅틱폰 두 달 사용기 마무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93 - 날짜: 2008.06.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제품 광고와 마케팅의 기능 가운데 중요한 것이 바로 제품 구매자의 충성도 유지다. 이미 제품을 산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구매한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유지시켜주기 위해 기업들은 끊임없이 브랜드와 제품을 광고한다. 지난 두 달 동안 삼성전자 햅틱폰을 써오면서 느낀 것은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단지 햅틱폰에 대한 감상 뿐만 아니라 '터치폰'에 대한 사용기, 또는 '풀 브라우징'에 대한 기대가 함께 뒤섞여 있다. 또한 '프리미엄 폰'의 기능이 어느 정도까지인지도 관심사다. 최근 들어 매스미디어에 '터치폰', '풀 브라우징' 이미지들이 넘쳐나니 사람들이 직접 눈으로 보면서 과연 어떤지 알고 싶어서 물어보는 것이다. 지난 두 달 동안 특별한 리뷰를 했다기보다 햅틱폰으로 전화기를 바꿔 쓰면서 느낀 점을 써볼까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9dbed048417fca00003a85.jpg) **KTF에 대한 불만이 생겼다?** 처음 햅틱폰을 받았을 때 넓직한 화면에 터치로 동작하는 UI, 그리고 단계별 진동 기능에 매료됐다. 하지만 당곡 고등학교에서 조금 올라간 곳에 사는 그만이 전에 써봤던 SKT, LGT 제품과 달리 KTF가 너무 터지지 않는 것에 불만이 생겼다. 오는 전화도 제대로 못 받고 안방에서 거실로 나가다가 끊기는 경우도 있고... 물론 회사에서 잘 터지다가도 엘리베이터 안에서 툭 끊기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 SKT나 LGT를 사용했을 때는 끊기지 않았다는 것이 불만의 원인일 뿐. 더구나 [와이브로](#)나 지상파DMB까지 제대로 터지지 않으니 이거야 말로 완벽한 음영지역에 사는 스스로를 탓해야 할 것도 같다. 어쨌든 기기 잘못은 아니니 패스~. **터치폰의 반응 속도, 수치가 아니고 느낌이다** 솔직히 햅틱폰의 터치 반응은 지금껏 써왔던 PDA나 터치 방식의 타블렛 PC보다 훨씬 감이 좋다. 하지만 G-센서의 둔한 반응이라거나 큰 그림을 확대 축소할 때의 반응은 그다지 감동적이지 않다. 물론 이 또한 아이팟 터치 같은 제품을 사용해본 느낌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것이다. 이런 느낌에 대해 반응 속도의 수치가 어떠니 저떠니 해도 사용자는 느낌으로 제품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개선의 여지는 있어 보인다. 스타일러스 펜을 내장했다면 좀더 괜찮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손가락을 이용한 터치 방식과 달리 펜을 이용한 간단한 메모나 게임 같은 기능을 좀더 원할히 사용하려면 펜을 내장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KTF도 조만간 풀 브라우징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손보다는 확실히 펜을 이용한 내비게이션이 편리할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7732004841800a00003b47.jpg)폐쇄망이 문제인지, 서비스의 문제인지...** 햅틱폰에 대한 사양이나 기능에 대한 초기 리뷰어들의 지적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매우 심플하게 대답한다. "햅틱폰은 스마트 폰이 아니다." 그렇지. 햅틱폰은 분명 스마트 폰이 아니다. 따라서 햅틱폰 UI에서 가장 주목받은 위젯 기능을 확장하기도 어렵고 새로운 위젯을 추가하는 것은 아직도 언감생심이다. 특히 삼성전자에서 배포하는 [PC Manager Plus에 대한 불만](http://www.ringblog.net/1300)은 나만 갖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소비자 구매 가격이 70만원대를 웃돌고, 실제로 신규 가입 할인이나 보조금 할인을 더한다고 해도 40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제품에 콘텐츠를 확장하거나 기능을 개선하는 방법이 포함돼 있지 않다면 아무래도 망설여지게 마련이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지는 몰라도 기능 가운데 'G-센서'를 이용한 게임 추가라든가 동화구연 콘텐츠 추가, 또는 위젯이나 스킨 추가 등이 원할하다면 좀더 사용자 만족도가 올라갈텐데라는 생각을 지우기 힘들다. 현재 우리나라의 폐쇄망의 문제라고 하면 나도 할말은 없지만서도... 그럼에도 수십만대씩 팔리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휴대폰 시장도 이제 양극화가 굳혀진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최종적으로 평가해 보면 햅틱폰은 성공한 모델이 아닌가 싶다. 성공한 제품이 '최고의 제품'이라는 등식은 성립하기 힘들겠지만 삼성전자의 도전 정신이 엿보이는 제품인 것만은 사실이다. '소리(청각)'와 '진동(촉감)', 그리고 '화면(시각)'을 적절하게 활용한 삼성전자의 직관적인 UX 연구에 더욱 기대를 해보고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81852c48417fd100003b75.w470-h368.jpg) '햅틱'이라는 어색한 브랜드보다 '만지면 반응하리라'는 광고 문구를 더 잘 기억하는 주위 사람들이 많았다. 누구는 '마지막에 받침있는 브랜드는 성공 못한다'는 이야기도 하던데 브랜드에 대해 좀더 생각해볼 일이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햅틱폰 2가 나올 예정인데 '햅틱'이라는 이름을 달 것인지 여부는 결정나지 않았다고 한다. 일단 삼성전자의 햅틱과 LG전자의 터치폰 시리즈의 경쟁과 함께 무선통신망 개망 경쟁도 함께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Anycall Haptic People](http://www.tattermedia.com/adCount/haptic.gif)](http://www.tattermedia.com/adCount/hapticUrl.php "Anycall Haptic") --- ## #003 기자 때려 친 것을 잘했다고 느낄 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92 - 날짜: 2008.05.3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거대한 분노의 물결. 그 주변에 다양한 지류가 흐른다. 조중동에 대한 거부감. [해당 신문 종사자는 술잔으로 갈등을 달랬다](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239596). 그 글에 붙은 냉소와 경멸의 말들을 보고 얼마나 상처를 받고 있을까. 그곳에 '입성'하려고 얼마나 노력했을꼬... 내 경험상 뛰쳐나와도 내가 서 있을 자리 정도는 마련 돼 있더라고 말하고 싶지만.... 오호 통재라. 이 갈등을 어찌할꼬.. [기자로 먹고 사는 문제](http://www.ringblog.net/1139). 쉽지 않다. # 텍스트큐브닷컴 베타테스트 중입니다. [원문은 여기로](http://ringblog.textcube.com/4).^^ --- ## 오랜만에 만나는 V3 365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91 - 날짜: 2008.05.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V3와 시만텍 안티바이러스를 번갈아가며 사용해 온 지도 벌써 10년을 훌쩍 넘고 있다.(사실 기억도 잘 안 난다 --;) 운이 좋게도 인터넷, 보안, 소프트웨어만 10년 동안 맡아 취재해왔던 경력 때문에 줄곧 정품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일부 중간에 업그레이드나 기한 연장, 또는 새로운 PC로 교환할 때는 두 어 번 정품을 다운로드샵에서 샀던 경험도 있다. 보통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PC가 3대가 넘는 경우가 많아 안티 바이러스는 웬만한 종류는 다 써봤다. 물론 전문적인 리뷰를 끊은 지는 꽤 됐다. ^^; 가장 최근의 글은 [2007/11/26 [알약 vs 빛자루 vs 노턴 360](http://www.ringblog.net/1153)]라는 글이었고 욕도 꽤 먹고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줬다는(?) 격려도 받았다. 그러다 두어 달 전 노턴 360의 기한이 만료됐다. 정품이긴 했지만 테스트 버전이라 기한을 연장하는 데 실패했다. 그렇게 두어 달을 무료 백신으로 버텼다. 불안하게 --; 그제인가 태터앤미디어 측으로부터 V3 365에 대한 리뷰 요청이 왔고 리뷰를 위해 V3 365 1년 사용권을 주었다. 낼름 받아 먹은 것은 당연지사. ^^ 약 1년 여 동안 빛자루 정도만 써오다가 정품을 쓸 기회이니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오늘 저녁에 집에 있는 PC에 설치하고 내일은 휴대용 노트북PC에 설치할 생각이다. 3개의 PC에 사용할 수 있으니 나머지 하나는 나중을 위해 남겨둘 예정이다. 안타깝게도 두 PC 모두 비스타 환경이라 일반적인 XP 환경과 비교하기는 좀 힘들겠지만 두 대의 PC에서 사용하면서 리뷰를 준비할 생각이다. 늘 그렇듯이 내 맘대로 솔직하고 '전문적이지 않은' 리뷰를 생각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e04314483ecc7e0000206d.w470-h292.jpg) 내가 받은 버전은 V3 365 PC주치의 버전으로 V3 365 스탠다드와 PC주치의 두 프로그램의 라이선스 묶음이다. 가격은 현재 할인가 52,800원. 1년 사용료다. 비싸다면 비싸고 싸다면 싸겠는데 아무래도 3대의 PC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비싼 편은 아니라고 본다. 시만텍의 비슷한 기능(원격지원 기능 제외)의 시만텍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 2008의 경우 64,900원이다. 그나저나 안철수 전임 의장이 떠난 뒤 김철수 사장님의 부고를 듣고, 무료 백신 시장에 대한 논란 등으로 안철수연구소가 위태위태해 보였는데 지금은 괜찮은지 모르겠다. --- ## 네이버의 블로그에 대한 이중잣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90 - 날짜: 2008.05.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금 내 입장에서 웬만해서는 경쟁사, 또는 동종 업계 회사를 지목해 비난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할 말은 해야겠다. 오늘 [문성실님의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http://www.moonsungsil.com/entry/네이버에서-내게-날라온-메일)은 매우 오랫 동안 누적돼 오고 있는 포털 업계 전반의 문제이기 때문이며 이 이슈에 대한 어떤 답을 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0b85c0483e273000001a6a.w470-h247.jpg)문성실님은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 스킨에 큼지막하게 자신이 그동안 써온 책을 홍보하고 있다. 개인이 블로그를 하는 이유 가운데 일부 영역은 '개인 브랜드 구축'을 위해서이다. 이런 개인 브랜드 구축을 위해서 '일정 수준 이상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저들 끼리 '커뮤니케이션'하고 다시 자신의 '브랜드 가치에 대한 홍보'의 선순환을 담보해야 한다. 이런 블로거들의 전략을 포털 입장에서 바라볼 때는 '콘텐츠 생산'은 강력한 유저 유인 효과와 함께 블로거와 독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사용자 고착 효과를 노려볼만 할 것이다. 하지만 포털은 개인의 브랜드 홍보에 대해 그닥 달가와 하지 않는다. 이는 영업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블로그에서 홍보나 마케팅을 막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 플랫폼을 내어준 포털은 '대가'가 있을 경우 열어주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싸이월드의 뻘짓부터 시작된 마케팅용 미니홈피와 네이버의 브랜드 블로그를 통한 수익 모델이 이미 공고화 되어 있는 상황에서 다른 모든 포털들도 이를 영업 상품의 일부로 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ef8da8483e213d00001a79.jpg) '홍보를 하려면 돈을 내라. 그럼 당신을 자유롭게 하리라'는 네이버. 즉, 포털 블로그가 열린 공간이 될 수 없는 이유는 개인이든 단체든 포털이 '허락'을 해줘야 하는 구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론 네이버의 항변은 일리가 있다. 네이버가 개인의 홍보나 기업의 마케팅 영역을 제한하지 않는다면 너도나도 모두 '홍보'와 '마케팅'을 뒤섞어 놓은 스팸 블로그(스플로그)가 넘쳐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문성실님의 사건으로 돌아가자. 문성실님의 스킨에 그려져 있는 책은 문화 상품이다. 게다가 자신이 쓴 책이며 원 저작자가 자신의 책을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이용하는 것이 나쁜 것일까? 또한 문성실님 뿐만 아니라 수많은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 영역에 상품 리뷰와 구매 후기를 쓰고 있다. 이것은 상품 홍보와는 직결되지 않는 것일까? 그럼 우리나라 블로고스피어의 콘텐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범신 작가의 촐라체 블로그](http://blog.naver.com/wacho)에 현재 무엇이 올라와 있는지 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74e864483e213e00001a69.w470-h843.jpg)책을 엄청 큼직하게 홍보하고 있다. 그것도 네이버 임원이 직접 소개글을 올렸다. 촐라체를 쓴 박범신 작가 정도는 되어야 홍보해도 상관 없는 것일까? 처음부터 자의적인 설정이었다. 차라리 그렇게 자의적인 제재를 감안했다면 '과도한' 정도의 수사를 써먹을 필요는 있었다. '과도한 홍보는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도라면 바보나 악의적인 사람이 아니라면 알아먹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 포털 블로거들도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것은, 자신이 모두 구축한 플랫폼이 아니라면 해당 플랫폼의 가이드라인을 따르거나 개선을 요구하는 방법을 동원하는 수밖에 없다. 이런 폐쇄형 플랫폼은 유저의 콘텐츠나 요구 상황에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자의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자신들의 기준에 따라 유저들의 행동 범위를 규정짓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그렇다. 물론 내가 다니고 있는 야후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네이버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외부 유명 블로거들의 자유로운 스킨 작업에 손 하나 대지 않는다. 외부 링크도 어뷰징이 아니라면 웬만해서는 개인 영역에 대한 통제를 하지 않는다. 블로그를 개인 브랜드 구축의 중요한 수단으로 설명하면서도 포털의 이러한 폐쇄적이고 자의적인 '개인 홍보 금지' 정책에 변화가 있을 필요가 있다. 충분히 좋은 콘텐츠를 생산해주어 유저를 유입시켜주고 있고 열정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해주는 블로거는 반가와하면서도,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싶어하는 개인 블로거들의 홍보 기회를 처음부터 박탈하려는 네이버의 자세에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 자, 이제 반론의 시간이다. 내가 내 책을 내 블로그에 올려놓겠다는 것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반론해주기 바란다. --- ## 색다른 온라인 서술법, 디지털 스토리텔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89 - 날짜: 2008.05.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뉴스 미디어의 진화 시기에는 확실히 특별한 '이벤트'를 필요로 한다. 이 '이벤트'는 월드컵과 같은 스포츠 이벤트일 수 있고, '촛불집회'와 같은 정치적·사회적 이벤트일 수도 있다. 일단 많은 사람들이 같은 시간에 같은 사건을 다양한 방법으로 접촉하기 시작하면 뉴스 소비도 폭증하고 뉴스 생산 역시 차별화가 진행된다. 최근 며칠 동안 진행되고 있는 촛불문화제와 관련된 기사들이 여전히 의도적 중립을 지키기 위한 절반씩의 발언내용 중계 위주로 흘러가고 있을 때 네티즌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뉴스를 서로 유통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오프라인으로 나선 네티즌들은 직접 사진을 찍고 인터넷 방송을 녹음하고,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현장을 중계한다. 일부는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어수선한 현장을 날것 그대로 보여준다. 이를 바라보는 네티즌들은 댓글로, 또는 인터넷 토론방을 옮겨다니며 댓글과 게시물, 그리고 [블로그](#) 글을 통해 뜨거운 토론을 벌인다. 기존 신문이나 방송은 기계적인 중립을 위한 분량 맞추기나 객관성에 매몰된 건조한 해설을 쏟아내지만 그 기사를 평가하는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언론과는 다른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22018c483bc35000000439.jpg)언론, 생산자 위주의 사고 방식 여전해** 전통적인 매스미디어는 이미 수십년 동안 갖춰온 뉴스 생산과 유통에 대한 방식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인터넷이 도래하면서 '지면의 온라인화'를 시도하는 신문사와 '방송의 온라인화'를 시도하는 방송사, 그리고 '온라인 신문 생산 체제'를 갖춘 독립 언론사들이 인터넷이란 광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벌써 그 시간이 10년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이들 사이의 경생 속에서 수용자는 소외받고 있다. 아니 수용자들이 이들의 경쟁을 소외시키고 있는 것이 현재의 인터넷 미디어 현실이다. 오히려 수용자들이 스스로 생산해내는 콘텐츠가 거칠지만 좀더 솔직하다고 느낄 정도가 되었다. 언론사들이 인터넷으로 대화하는 방식을 오프라인에서 가져오다보니 어색한 온-오프라인 동거는 수용자로부터 괴리되는 양상이다. 초기 인터넷에서는 이같은 수용자와의 괴리를 좁히기 위해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콘텐츠를 통해 화려한 화면을 구성하려 애썼다. 차별화를 콘텐츠의 복잡성과 상호작용성에서 찾았지만 수용자의 능동적인 참여나 공감보다는 여전히 일방향 메시지 전달 방식을 고수하다 실패를 맛본다. 이런 좌절은 이후 신문사들이 충실한 오프라인 지면의 온라인화에 매몰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여전히 포털에 유통되는 기사 중간에 <본지 00일자 A6면 참조> 따위의 링크도 없는 사족들이 그대로 달려나온다. 정정문이나 반론문은 다른 기사로 처리되며 오타를 보면서도 수정하지 않는다. 한편에서는 텍스트 위주의 단편적인 실시간 인기검색어 주변의 기사 베끼기도 성행하고 있다. 인터넷 언론사 역시 조직은 물론 기사 생산 방식 조차 오프라인의 그것을 답습하고 있다. 다만 조금 빠르고, 길고, 주장이 더 노골적인 점 정도가 차이라면 차이랄까. 그리고는 신디케이션이 싹트기도 전에 언론사는 언론사대로 포털에 독자들을 빼앗긴다고 아우성이고 포털은 포털대로 언론이 아닌 유통자로서 사소함이 넘쳐나는 제목만 다른 중복 기사 처리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뉴스도 다시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고민할 때** 뉴스가 디지털을 처음 만났을 때 지나치게 어렵게 생각했던 것이 과오였다면 지금은 너무 가볍게 생각한다는 것이 큰 착각이 아닐까 싶다. 뉴스에 있어서 디지털 스토리텔링이란 것은 '수용자'에게 '무엇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해야 한다. 단지 좀더 표현 방식이 다양하고 전파 범위가 넓고 확산 속도가 빠른 인터넷과 디지털을 이용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가장 최근의 예로 지난 5월 24일 오후 8시부터 송고된 한겨레신문의 인터넷보도는 25일 오전 9시까지 이어졌다. 이 보도는 일단 양을 무시했으며, 각 보도시점 기사들을 분리하지 않고 한 기사에 추가 송고했다. 또한 동영상과 사진을 포함시켜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었다. ▶ 관련 기사 : ["고시철회·평화시위 보장" 밤샘 시위…성난 민심 폭발](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89386.html)[한겨레신문] 이러한 시간의 역순으로 스토리를 쌓아가는 디지털 스토리텔링은 이미 오마이뉴스나 프레시안, 최근 들어서는 연합뉴스 등에서 종종 보여주는 기법이라 크게 생소하지 않은 방법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인터넷의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블로그, 게시판, 사진, 인터넷 방송을 가리지 않고 현장감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과 비교해서는 그리 경쟁력이 있다고 보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해외에서는 현장감을 살린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위해 좀더 적극적인 방식의 '라이브 블로깅'이 시도되고 있다. 지난 2008년 1월 미국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힐러리 클린턴 후보 사이의 LA 설전이 뉴욕타임즈에 의해 라이브 블로깅으로 옮겨졌다. 방송으로 생중계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과 사진으로도 현장감을 전달하는 데 충분했으며 흐르고 있는 콘텐츠를 디지털로 잘 담아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대선 때 우리나라 오마이뉴스와 야후!코리아 뉴스에서도 지도를 활용한 지지도 및 뉴스 연계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 관련 기사 : [Live Blogging the L.A. Debate](http://thecaucus.blogs.nytimes.com/2008/01/31/live-blogging-the-la-debate/?hp&scp=2-b&sq=live+blogging&st=nyt)[뉴욕타임즈 온라인] 최근 CBS에 인수된 IT전문 매체인 [뉴스닷컴](http://www.news.com/)의 [맥월드2008 컨퍼런스 라이브블로깅](http://news.cnet.com/one-more-thing/8301-13579_3-9850085-37.html)도 눈에 띈다. 거의 1분에서 3분 사이의 주기로 글이 올라왔다. 이후 이 사이트에서는 기업의 컨퍼런스콜이나 전시회 기조연설 등의 라이브블로깅이 종종 등장하고 있다. 물론 관련 동영상은 웹으로 생중계했다. 뉴스닷컴에서 특이할만한 점은 이 사이트의 동영상은 다운로드해서 이용자들이 PMP 등의 모바일 기기로 따로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가 하면 뉴욕타임즈는 미국내 경선 지역의 지도와 함께 현장의 민심을 음성으로 담아내는 시도를 보여주었다. 이 지도에는 어느 대통령 후보가 우세한지 여부를 시각적으로 잘 담아내었다. ▶ 관련 기사 : [Voices From the Polls](http://www.nytimes.com/interactive/2008/02/05/us/politics/20080205_SUPER_TUESDAY_FEATURE.html#)[뉴욕타임즈 온라인] 뉴욕타임즈나 통신사인 AP의 경우 무리하게 동영상이나 화려한 멀티미디어 효과를 동원하기보다 내용과 중량감 있는 이슈에 맞도록 슬라이드, 음성, 영상, 플래시 등의 디지털 기술을 적절히 사용하고 있다. 영국의 공영방송사인 BBC에서도 일찍부터 시청자 동영상 제보를 받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인터넷을 통한 메시지 전달을 위한 스토리텔링을 시도하고 있다. BBC의 사이트는 깔끔하면서도 주제에 맞도록 시시각각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연 다큐멘터리 페이지는 동영상을 나열하기보다 좀더 영상과 정보를 잘 모아 훌륭한 콘텐츠 사이트로 만들어 놓았다. ▶ 관련 사이트 : [BBC 온라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78c704483bc35000000284.w470-h329.jpg) **네티즌과 속보로 경쟁하기보다 기획력으로 승부 봐야** 요즘 벌어지는 사건과 사고는 인터넷을 타고 순식간에 나라안팎으로 퍼져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언론사 종사자라면 이런 때일수록 급하게 속보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사건 뒤에 감춰진 정보들, 그리고 사건의 배경과 흐름을 좀더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기획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독자와 시청자에게 어떻게 읽어줄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말이다. 동영상이나 플래시, 3D 애니메이션, 슬라이드 쇼 등 화려한 것을 주문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모든 기사에 대해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적용해 난삽하게 만들라는 것도 아니다. 최소한 시민들이 좀더 분석적이고 신뢰성 높은 콘텐츠를 얻을 수 있도록, 언론사는 가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똑똑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뉴스에서 디지털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려면 가급적 취재기자와 편집기자와의 관계처럼 인터넷 스토리텔러의 육성이 필요하다. 초기 기획 단계부터 콘텐츠의 구성과 전달 방식에 대한 충분한 토의가 있어야 한다. 디지털을 이용하면 신문이나 방송에서 이미 사용한 재료로도 충분히 인터넷은 재가공 유통이 가능하다. 인터넷만을 위한 스토리텔링도 반드시 필요하다.새로운 매체에서 힘을 발휘하고 싶다면 그만한 투자는 할 각오를 갖고 있어야 한다. 언제까지 흑백 그림 컨버팅하고 지면과 방송 내용을 억지로 모니터 속에 끼워 맞출 것인가. --------------------------------------------> 이 내용은 [전자신문인터넷 쇼핑저널 이버즈](http://www.ebuzz.co.kr/search/Search.html?ps_mode=search&tabSel=total&q=%B8%B5%BA%ED%B7%CE%B1%D7)에 칼럼으로 기고된 내용입니다. 최진순 기자의 온라인 저널리즘의 산실에 올라온 글도 추천합니다. 2008/05/26 [촛불집회와 뉴스룸](http://onlinejournalism.co.kr/1196230685) 2008/05/26 [온라인 뉴스 생산 패러다임 필요하다](http://onlinejournalism.co.kr/1196230684) --- ## 매스미디어가 조롱받고 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88 - 날짜: 2008.05.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경찰에 의한 촛불문화제 강제 해산이 있었다. 현재 시간 새벽 4시. 인터넷으로 [라디오 21](http://blog.daum.net/radio21live)을 통해 시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다.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아프리카](http://www.afreeca.co.kr/)를 통해 시위 현장을 모니터링한다. 자막이나 화려한 그래픽 하나 없다. 말빨 센 리포터도 현장에는 없다. 시위에 참여하고 난 다음 [블로그](#)에 수시로 올리는 글을 읽는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매스미디어가 전해주지 않아도 아쉽지 않다. 몇 줄 기사로, 몇 분 자료 화면으로는 느낄 수 없는 현장을 인터넷에서 바라볼 수 있다. 그들 참여자의 목소리도 함께 듣고 시위 참여자들의 울부짖음도 듣는다. 날것 그대로다. 국민의 적개심이 언론으로 향하기 전에 매스미디어 관계자들은 긴장해야 할 것 같다. 최소한 왜곡만은 말아라. --- ## 중앙일보 회식 기사, 스토리텔링이 아쉽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87 - 날짜: 2008.05.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중앙일보에서 얼마 전 재미있는 기사가 기획물로 나왔습니다. [[Success Style] 회식에도 ‘명당 자리’ 있다](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152950)[중앙일보] 이 재미있는 기사에는 삽화가 하나 들어가 있었죠. 아마 지면으로 봤다면 더 효과적이었을 그래픽이었습니다. 어쩌면 종이신문에서의 스토리텔링이라면 꽤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만한 기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컨퍼팅 되면서 이 기사의 삽화는 아쉬운 스토리텔링의 전형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며칠 전 언론재단 강의에서도 언급을 할 때 많은 기자분들이 고개를 끄덕이던데요. 종이신문에서 온라인으로 컨버팅하는 기술이 그나마 예전보다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전혀 '창조성'이 덧붙여지지 않는 모습은 여전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7660904836241b00004450.w470-h502.jpg)그만이 아쉬워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사실 블로거나 개인, 카페 단위의 조직은 꿈도 못 꾸는 것이 있습니다. 미디어의 조직력과 풍부한 데이터베이스죠. 여기에 덧붙여져야 할 것이 '기술력'과 '창조협업력'이어야 할 것입니다. 만일 이 기사를 좀더 창의적으로 확대시켜 온라인으로 유통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개인적으로 이 삽화를 보면서 '내가 앉는 자리는 어디쯤일까'를 고민하게 되더군요. 그래요. 사람들이 먼저 생각한 것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면 어땠을까요. 가령, 이 삽화를 디지털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면 이런 식입니다. "나는 어디에 앉을까?" ->[마우스로 선택]->설명이 펼쳐짐->"그럼 다른 사람들이 앉는 자리는"->[마우스로 선택]->[전체 펼쳐보기]->"재미있네 다른 사람에게 이 걸 보여줘야겠다"->[메신저로 보내기]-[이메일로 이 그림 첨부해 보내기] 사람들의 생각을 모두 읽을 수는 없지만 패턴화돼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듣기(읽기) 방식을 따라가면서 재미와 참여 요소, 그리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기술이 분명 있습니다. 여기에 그럼 사람들의 참여한 수치를 저장해 사람들이 주로 어디에 많이 앉는지를 색채로 표현했으면 또 어땠을까요? 이 그래픽은 기사의 단 하나의 삽화로 사라질 운명이지만 디지털스토리텔링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나저나 신문에 나온 흑백 그래픽을 색깔도 입히지 않고 그대로 올리는 신문사닷컴의 용기는 여전하구나.. 관련 글 : 2007/10/27 [자동주차 기사에서 아쉬운 점](http://www.ringblog.net/1121) --- ## [당신만 모른다] 음모론의 5원칙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86 - 날짜: 2008.05.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당신만 모른다' 재미있는 발언이죠? 은근슬쩍 귀에 대고 '당신에게만 알려주지'라며 이 세상이 왜 이모양 이꼴인지 그리고 우리가 믿고 있는 신은 왜 이리 우리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것인지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를 풀어놓는다면 우리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사실 얼마 전부터 '당신만 모른다'는 [블로그](#)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모 블로거분들이 재미있는 기획이라며 '음모론'을 총 집결시키는 허무맹랑한 블로그를 하나 내놓겠다고 벼르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근데 시간이 지나도 이 블로그는 세상에 보여지지 않더군요. 블로그가 미디어니 일기장이니 논란의 와중에 저는 '상상하는 모든 것'을 담는 그릇으로도 블로그는 충분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어요. 사실 '[인면어](http://www.fotoya.net/PhotoyaThumb/2007/03/11/00/00/633249755708226250_7d1558b3-9cf1-475f-add3-799017669fde.jpg.large.jpg)'라거나 '[외계인](http://www.fotoya.net/PhotoShare/ViewPage/n_3/?photoID=2100812&searchValue=)', '[귀신', '유령](http://www.ddangi.com/1-65.html)' 등 미지의 대상에 대한 상상은 물론, 세계 정치와 경제를 주름잡고 있는 '프리메이슨의 실체', '다빈치 코드' 등등의 흥미진진한 역사 속 음모론, 또는 링블로그에서도 소개했던 [우리나라 인터넷에서 떠다니는 음모론](http://www.ringblog.net/1032)도 꽤나 솔깃한 소재죠. 9/11 테러나 이라크 전쟁 등의 소재도 은근히 땡깁니다. 재미있는 소재임은 분명하지만 이 음모론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이 많은지는 모르겠네요. 어찌보면 우리가 설명하기 힘든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갖가지 논리가 개발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억지일 수도 있겠죠. 그래서 아예 인터넷 괴담이라 불리는 '음모론'을 총 집결시켜 누구나 보게 하고 판단케하는 것도 재미있는 미디어 현상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그래서 '당신만 모른다'라는 음모론 전문 블로그의 탄생을 기다렸던 것이죠. 그런데 이 블로그는 영 나타날 생각을 하지 않네요. ㅋㅋ.. 그래서 일단 저부터 음모론 블로그에 헌정할 글을 하나 써보기로 합니다. 이른 바 이름도 거창한 '음모론 5원칙'입니다. 음모론에 특별히 권위있는 분이 원칙을 제시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머 어때요? 어차피 믿거나 말거나 아닐까 해서.. ㅋㅋ > **음모론 5원칙**1. 전문분야, 전문용어가 포함돼 있어야 한다. > 역사나 국제관계 분야는 물론 정치, IT, 생명공학, 종교 등 다방면의 전문 용어들이 좀 등장해줘야 그럴듯하다. 외계인 음모론에는 항상 군사전문가나 비행기 조종사 등 전문가의 모호한 말이 소재로 사용된다. 불명확한 자료 사진이나 동영상 역시 음모론에서는 충분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 > > 2. 당사자는 극구 부인하거나 사망 등으로 대답할 수 없어야 한다. > 당사자는 일단 일반인과 상당히 괴리돼 있어야 한다. 또는 히틀러나 월트 디즈니, 케네디 처럼 현대 사람도 알고 있지만 사망한 사람이 연류돼 있으면 금상첨화다. > > 3. 최소한 몇 가지 인과관계는 사실이어야 한다. > 완전 거짓말이면 음모론의 가치가 없다. 최소한 몇 가지 사실은 맞아 떨어져야 한다. 아인슈타인이 유태인이어야 하고 프리메이슨이란 조직은 실재해야 한다. 그 존재 가치나 조직의 목적에 의문을 가지면 된다. 실존 인물이나 실존 국가가 반드시 포함돼 있어야 연결 고리가 많아진다. > > 4. 누구나 아는 인물이나 국가, 정부가 포함돼 있어야 한다. > 저 멀리 이집트 지방에 사는 아무개는 음모론에 포함될 이유도 없고 그럴 가능성도 낮다. 대부분 언론이나 서적 등을 통해 비교적 사람들이 이름은 들어본 사람들이 음모론의 주인공인 경우가 많다. 물론 9/11 사태나 티벳사태 처럼 모종의 상황은 누구나 아는 사건 사고도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 이름모를 남미 어느 지방에서 수만 명이 죽어도 대중매체가 알려주지 않은 소식은 음모론에 포함되기 힘들다. > > 5. 누군가는 목적한 바를 이루거나 이익을 얻어야 한다. > 반드시 누군가는 이익을 얻는 구조여야 완결된다. 프리메이슨은 세계단일정부를 만들기 위해 수천 년 동안 다양한 일을 꾸며 온 것이라면 무한동력을 정부가 막는 것은 에너지 산업의 로비에 의한 이익을 침해받기 때문이라는 식이 성립되어야 한다. 누구나 피해를 받기 위한 음모라거나 누구나 이익을 얻기 위한 음모는 없다. ---------------------> 자, 그럼 이 원칙에 입각해 최근 뜨고 있는 새로운 음모론 하나를 소개해보죠. **명제 :** 이명박은 프리메이슨의 일원이다. **설명 :** 이명박의 정책은 프리메이슨의 소수 권력 집중화와 맞닿아 있다. 프리메이슨 계열의 대기업 계열사와 외국계 기업들이 특혜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을 펴게 될 것이다. 초기에는 다양한 혼란 상황을 인위적으로라도 만들어 미래 예측을 하기 힘들게 한다. 이는 결국 프리메이슨의 세계 단일 정부, 최소한 비공식 단일 정부로 힘을 몰아줄 수 있도록 한다. 최근 미국의 힘이 약화되면서 프리메이슨의 자금줄이 위태롭게 되었다. 결국 선택한 길은 신자유주의의 득세를 이용해 세계 각국의 경제질서 구조를 하나의 시장으로 만들어 다국적 프리메이슨 기업들(예를 들어 MS 등)을 살찌우게 만들도록 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신앙이 결국 프리메이슨으로의 합류를 어쩔 수 없게 만들었고 그는 수많은 저항에도 프리메이슨의 세계 단일 정부를 위해 기여할 것이다. 그는 프리메이슨의 하부조직 가운데 하나인 로타리 클럽의 일원이다. 세계단일정부를 꿈꾸는 그에게 있어서 독도나 간도 등의 국토 주권 문제는 국지적인 문제일 수밖에 없다. 사실상 이명박 정부는 프리메이슨의 지시를 정확히 알아듣기 위해 취임 직후 미국 부시를 만나러 간 것이다. 부시와 그는 여러 가지 밀약을 했다. ----------------------------------> 어떻습니까? 좀 허무맹랑하죠? 최근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달래려고 하는지 아니면 은근히 설득력 있다고 생각했는지 몰라도 '이명박 프리메이슨 밀약' 등의 내용으로 인터넷에서 급격하게 퍼지고 있는 '음모론' 가운데 일부입니다. 더 어이 없는 것은 이 내용의 일부는 실제로 한 인터넷 언론의 이름으로 기사화된 적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한국형 프리메이슨의 등장 인물들은 꽤나 거대하군요. 김대중-노무현-이명박으로 이어지는 대통령 계보는 물론 삼성 역시 프리메이슨의 추종자라는 이야기는 빠지지 않구요. 유태계 학자들의 자존심을 해쳤다고 하는 [황우석](#) 박사 사태나 최근의 미얀마, 티벳 사태까지 엮었습니다. UN 사무총장 자리나 교황청에서 임명하는 한국 추기경 1명 추가는 한국의 눈을 가리려고 주는 일부 보상책에 불과하다는 식입니다. [한국의 프리메이슨](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front_sprit&KEY=&p=%ED%95%9C%EA%B5%AD%EC%9D%98+%ED%94%84%EB%A6%AC%EB%A9%94%EC%9D%B4%EC%8A%A8) [검색] 이라거나 [이명박 프리메이슨](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front_sprit&KEY=&p=%EC%9D%B4%EB%AA%85%EB%B0%95+%ED%94%84%EB%A6%AC%EB%A9%94%EC%9D%B4%EC%8A%A8+) [검색]등의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인터넷 곳곳에 꽤 많이 퍼져 있는 이야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이 흉흉해질수록 '괴담'이니 '후문'이 힘을 얻게 되죠. 음모론은 묘한 매력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음모론'은 음모론일뿐 사실 전체일수도 없지요. 정작 음모론의 대부분이 '해결 불가능한 거대한 배후 세력'이 있게 마련이거든요. 결국 지금 이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결론이 되어버리니 음모론에 빠질수록 참 허무해집니다. --- ## [단상] 고모부 장례를 치르고나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85 - 날짜: 2008.05.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주 금요일 오후 고모부의 사망 사실을 전해들었죠. 토요일 입관이 있었구요. 일요일 출관과 발인이 있었죠. 수원 화장장 6번 방... 몇 해 전 고모를 보내드린 그 자리 그 시각에 고모부가 일부러 찾아 들어가신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화장이 끝나자마자 비가 억수로 오드만요. 삶을 투쟁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면서도 장례식장만 다녀오면 '무엇을 남기려고 그리 바삐 사나'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또 잊겠죠. 그렇게 또 삶 속으로 뛰어들어가겠죠. 늘 남에게 배푸는 것을 즐기셨고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어했고 가족을 가장 자랑스러워하셨던.. 고모부를 기리며.. --- ## [300만 히트 기념] 저자 강연회 합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84 - 날짜: 2008.05.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자, 자~ 드디어 링블로그가 300만 히트에 가까와 오고 있습니다. 많은 독자분들이 기다리고 계실 것으로 생각하는(네, 혼자 그렇게 생각합니다. ^^;) 300만 히트 이벤트를 합니다. 물론 [링블로그 야후 분점](http://kr.blog.yahoo.com/mse0130/)에서도 25만 히트 이상이 있었으니 엄밀히 말씀드리면 벌써 했어야 했지만.. ^^ 일단 [www.ringblog.net](http://www.ringblog.net/) 만 기준으로 삼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c5cccc482b833e00006527.jpg) 이미 링블로그에서는 여러 번의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2008/01/16 [[이벤트 당첨자 공지] 200만 히트를 잡아라!](http://www.ringblog.net/1191) 2008/01/11 [링블로그가 200만 히트를 달성하기까지](http://www.ringblog.net/1184) 2008/01/10 [[오픈 이벤트] 200만 히트를 잡아라!](http://www.ringblog.net/1176) 2007/07/01 [링블로그, 방문자 100만이 넘었습니다!](http://www.ringblog.net/982) 2006/10/17 [링블로그 트래픽을 공개합니다.](http://www.ringblog.net/584) 2006/10/17 [30만 히트 이벤트[진짜 상품 드려요^^]](http://www.ringblog.net/583) 2006/03/11 [에구머니, 4만이 넘었네요(12월 7일 생성)](http://www.ringblog.net/297) 2006/01/09 [1만 히트를 자축하며..](http://www.ringblog.net/221) 2006년 1월에 1만 히트를 자축(정확한 의미군요. 혼자서 축하했다는..ㅋㅋ) 이후 2년 4개월, 28개월만에 얻어낸 성과입니다. 물론, 지난 번 200만 히트 때도 말씀드렸지만, > 아, 물론 이 숫자에서 검색 봇들의 카운트를 일부러 제하지는 않았습니다. 기준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이구요. 중간에 제가 호스팅을 몇 번 옮겨다니면서 누락된 것들도 대세에 큰 영향을 주는 수가 아니기에 감안하지 않습니다. 어찌됐든 지난 200만 히트 때는 8000원짜리 예매표 2매씩을 직접 맥스무비로부터 자비로 사서 모두 10분, 20매를 드렸구요. 여러 곳에서 협찬 받은 물품을 전달해드렸습니다. 약 3, 40만원 가량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맥스무비에서 8000원짜리 예매표를 구매하니 부가세를 붙여서 8800원을 받더군요. 하핫! 혹시 예매표를 이용한 [블로그](#) 이벤트를 하시려면 참고하세요. 나머지는 물품을 제공받았지만 그만큼 손도 많이 들어가고 발송비에 주소를 일일이 챙겨야 했습니다. 호.. 이것도 만만치 않더군요. 당첨자분이 당첨 사실 자체를 잊으셨던 분도 계시고 발송을 한번에 하지도 못해서 비용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뭐 비용이 많이 들었다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개인 블로그에서 블로그 이벤트 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라죠~ ^^; 어쨌든 이번에는 아예 오프라인 행사를 하나 겸사겸사 마련했습니다. 얼마 전에 제가 책을 하나 냈는데요. 미디어 2.0이란 책입니다. ^^ 이 책으로 오프라인 강연회를 열까 합니다. 물론 후원 받아서요.. 캬캬.. 현장에서 깜짝 선물도 있습니다. 물론 책 가져오신 분들께는 사인해드릴 것이구요. 현장에서도 책을 제 사비로 사서 드리겠습니다. 토론도 하고 저자 사인 책도 받고 괜찮죠? 솔직히 저는 300만 히트 기념 이벤트를 오프라인 행사로 쫑 치고..ㅋㅋ 주최해주신 북스타일 팀블로그 여러분과 장소를 후원해주신 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장에서 300만 히트를 달성하기까지의 트래픽과 링블로그가 겪은 우여곡절을 설명드릴까 합니다. 물론 책 내용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말이죠.^^ 자세한 내용은 아래 공지를 참고해주시구요. 참여 신청도 아래에서 해주세요~ 24일 뵐께요~ **▶ 북스타일 공지** : **▶ 온오프믹스로 참여 신청하기** : 현장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요? 여기 댓글로 남겨주세요. 댓글로 남기신 질문을 중심으로 강연하도록 하겠습니다.~! --- ## 집단지성이 싹트기 전에 밟지 마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83 - 날짜: 2008.05.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지진이 일어난 시각, 12일 오후. 이 충격적인 현장 소식을 가장 빨리 알린 언론보다 한 시간 빠른 소식통이 있었다. 바로 인터넷이었다. 현장에서는 전화와 무선 통신이 두절된 상태였지만 인터넷 통신망은 살아 있었던 것. 중국 네티즌은 중국내 서비스는 물론 해외 서비스를 막론하고 인터넷으로 소식을 알릴 수만 있다면 메신저와 SMS, 이메일, 블로깅을 가리지 않고 소식을 전달했다. 유튜브로도 관련 영상이 올라가면서 현장의 소식을 오히려 기성 언론이 더 늦게 전달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런 사례는 우리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대구지하철 폭발 사고 때도 PC통신을 하던 사람들이 가장 빠르게 상황을 알렸으며 삼풍백화점 붕괴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라크 전쟁 때도 [블로그](#)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인터넷으로 들려주었으며 미얀마에서 반정부 시위가 있었을 때도 군부 정권은 인터넷부터 부랴부랴 막기 시작했다. 인터넷이 세계 곳곳에서 생생한 소식을 전달해주면서 그 영향력에 전 세계가 깜짝 놀라고 있다. 기자는 사건이 터져야 현장으로 달려가지만 네티즌은 이미 현장 속에서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우리나라 인터넷에서 일고 있는 미국소 수입 반대에 대한 논란은 현재 진행중이며 직접 목격하고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어제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이 발간한 '뉴미디어 창의계층 육성을 위한 뉴미디어 이용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0∼20대는 뉴스 장르 구분 없이 포털뉴스와 인터넷신문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와 블로그, 게시판에 대한 구분 역시 희미해서 취미·레저 정보의 경우 블로그의 정보를 신뢰한다는 응답이 61.9%에 이르렀다. KBI 산업연구팀 김영수 연구원은 "블로그 생산정보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정보 미디어로서 블로그의 가능성은 매우 크고 이후 블로그의 영향력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규제와 통제 방식으로는 해답 없다 '소통이 정답'** 인간의 '말하고 표현하고 듣고 욕구'가 만들어내는 이 같은 현상은 어떠한 보상도 없이 스스로 '알려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만든다. 하지만 기존 미디어 1.0 세상에서 이런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기성 언론조직에 제보하는 절차로 인해 상당부분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언론의 힘이 커질 수밖에 없었던 시대였다. 그런데 지금은 개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통신 매체의 수준이 언론의 조직적인 배포와 대등한 위치까지 올라섰다. 마음대로는 아니겠지만 여러 네티즌의 동감만 불러일으킨다면 수백만 명의 네티즌들의 서명을 이끌어낼 수도 있고 소식도 더 빠르게 전파된다. 한 이슈가 처음부터 폭발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다른 주변 이슈가 잠재돼 있는 상황에서 특정한 시점에 모든 이슈들이 뒤섞이면서 순식간에 눈덩이처럼 커지는 것이다. 이른바 '방아쇠 효과' 같은 것이다. 항간에서는 이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네티즌들의 의혹제기를 '괴담' 수준으로 치부한다거나 '배후 세력 조종' 등의 자극적인 용어로 오히려 자발적인 참여 네티즌들의 자존심을 건드리기도 한다. 최악의 위기 대응 방식인 셈이다. 더구나 네티즌들은 '세력'이 아니라 행정 서비스의 고객인 '국민'이라는 점에서 의심하고 통제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설득하고 소통해야 할 대상임을 망각한 대응이었다. 뒤늦게 '소통의 부재'에 대한 반성도 있었고 '푸른팔작지붕아래'라는 청와대 블로그의 활약도 이어지면서 정부의 네티즌과의 소통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물론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상황까지 번진 것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반성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의 오버스러운 장면이 잠깐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대통령 명예훼손 운운하며 네티즌의 댓글을 삭제해달라는 요구를 한 포털업체에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비난을 받자 다시 '그런 적 없다'고 말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가 "현재 언론중재법 상 구제 대상에서 제외된 포털 사이트 등 뉴스를 다루는 인터넷사이트도 미디어의 범주로 넣고 법안 적용 대상에 넣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인터넷 통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물론 정부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네티즌의 감정 과잉과 확인할 수 없는 소문의 무차별 확산에 대해서는 누구나 이에 대한 우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을 기성 언론보다 못하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것은 '아전인수', 또는 '침소봉대'에 불과하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소통방식이 '절대 선'이 될 수는 없겠지만 '절대 악'도 아니기 때문이다. 정부와 기성 언론의 신뢰도 추락 이유를 이런 식으로 물타기하려는 것도 정보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우스워 보일 뿐이다. 그래서 '있을 때 잘하지 그랬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정보 소비자를 위한 정보 생산과 유통이 왜곡되면서 정보 소비자가 불편하고 불확실하지만 차라리 주변 네티즌을 더 선호하게 되는 상황은 왜 벌어졌을까. 수많은 요인 가운데 기성 언론의 자신감 과잉과 정보원과의 유착, 신뢰성 추락 등이 한몫하고 있다는 것도 이번 광우병 논란에서 되돌아봐야 할 부분이다. **■ 집단의 우둔함? 참여가 집단지성을 만든다** 웹 2.0, 또는 미디어 2.0의 수많은 논의 가운데 가장 민주주의적 사고이면서도 어찌 보면 가장 위험해 보이는 것이 바로 '집단지성'이다. "다수는 개인보다 똑똑하다." 또는 "개인들은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이지만 네티즌은 모든 분야의 전문가다." 이런 말은 집단지성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려 놓았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백과가 대표적이다. 포털의 지식 검색 서비스도 이런 집단지성의 발현이다.   하지만 반대로 군중은 우둔하며 조작하기 쉽고 군중심리로 인해 감정 과잉으로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 있다.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종종 '추천'에 대한 조작 의혹이 나오고 과잉된 감정의 배설이 여과 없이 나오기도 한다. 또는 확인되지 않은 소식을 퍼나르거나 URL 주소를 여기저기 도배하고 다니는 네티즌도 많다. 지식 서비스가 신뢰를 잃어 가는 이유와 같다. 그런데 이런 두 가지 시각은 과연 서로 배치되는 것일까. 집단지성을 두둔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집단지성이 응축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확실과 불합리에 대한 부작용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 불확실과 불합리를 '참여'해서 고치면 되는 것이다.** '참여'하지 않고 비판하고 배척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블로고스피어에서도 문제가 되는 글에 댓글로 잘못된 점을 지적하면 바로 글을 수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데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댓글이 올라왔다고 무시하거나 비아냥거리는 대응을 하는 블로거도 물론 있다. 지금의 상황이 딱 그것이다. 정부와 언론이 광우병을 걱정하는 네티즌에게 비아냥거리는 악플을 달고 있는 것이다. 네티즌의 불확실한 정보 공유가 걱정되면 그 속에 끼여들어 적극적이고 진실된 마음으로 참여하고 소통해보기를 권한다. 항상 문제는 결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과정 속에 있다. --------------------------------------------> 이 내용은 [전자신문인터넷 쇼핑저널 이버즈](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m_id=0207&cat_id=&uid=51684&page=)에 칼럼으로 기고된 내용입니다. \*\* 덧붙이자면, 정책과 정권은 10년 전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 몰라도 문화를 10년 전으로 되돌리기는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점을 말하고 싶네요. 10년 전에는 자기 표현이나 주장과 토론 문화가 거의 전무했을 때였고 미디어 1.0 세력이 정점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기였죠. 집중의 시대가 지나고 분산의 시대로 흐르고 있죠. 언젠가 다시 집중의 시대가 오겠지만 그것이 인위적일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시대가 선택한 흐름을 되돌려 놓을 때는 그만한 대가가 필요합니다. 어떤 대가일지는 구체적으로 말하기 힘들 뿐, 꽤 큰 대가일 것이라는 것은 느껴집니다. --- ## 햅틱폰 카메라로 찍은 주말 나들이 사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82 - 날짜: 2008.05.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몇 주 간 여행을 좀 다녀왔습니다. 똑딱이 사진기 조차 동행하지 못해서 햅틱폰으로 직접 찍은 사진과 영상을 보여드립니다.~^^ 사진 원본을 그대로 올리는 것이어서 로딩이 좀 늦을 수 있습니다. 와이드 모드와 4:3 사이즈 모드를 직접 비교해볼 수 있으니 불편하시더라도 한 번 보세요.^^**[그림을 누르면 원본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c8d324482ac8e400005ae2.w470-h264.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d02f64482ac8e500005b21.w470-h264.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c1c0b8482ac8e500005ae3.w250-h444.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edaef4482ac8e300005b93.w470-h264.jpg) 4월 26일 다녀온 망상 오토캠핑 리조트 내 사진입니다. 마치 영화 속에서 처럼 속칭 캠핑카(캐라반)에서 숙박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곳입니다. 사진에서 보듯 널찍널찍한데다 각 캐라반 앞에 간이 식탁이 있습니다. 상상하시는 것처럼 차에 달고 끌고다니진 못합니다.^^; 동해시에서 야심차게 조성한 곳이니만큼 텐트 캠핑장도 잘 돼 있고 공동 샤워실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캐라반 바로 앞이 깨끗한 백사장인데다 북적이지도 않을 것 같아서 좋네요. 망상해수욕장이 이렇게 넓은 곳인줄 몰랐습니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118290482ac8e600005ae9.w470-h264.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4ad7a4482ac8e700005b8f.w470-h264.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6ff3d8482ac8e700005b20.w250-h444.jpg) 망상에서 돌아오는 길에 한 8, 9년 전에 다녀온 기억이 있는 동해시 유명한 메밀 국수집에서 국수 한 접시 먹었죠. 맛은 솔직히 그저 그랬구요. 가게 옆에 있는 자판기에 있는 아무거나(Random)가 인상적이네요. ㅋㅋ ▶실로암메밀국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a8d0f0482ac8e900005a9d.w470-h352.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70cfc4482ac8e800005b93.w470-h352.jpg) 두 번째로 지난 5월 4일 다녀온 곳은 서해 안면도에 위치한 삼봉해수욕장입니다. 차로 갔는데요. 서울에서 무려 5시간 걸려 도착한 곳입니다. ㅠ,.ㅠ 아직은 비수기인지라 예약도 하지 않고 무작정 떠났는데요. 그래도 방은 다 차 있더군요. 그래서 여기저기 물어보다가 숙박한 곳은.. 이름이 생각이 안 나요. 새로 생긴 곳인데 삼봉해수욕장 피렌체 바로 앞 건물입니다. 하핫.. ^^; **▶삼봉해수욕장 피렌체 앞집(?)** 꽃을 너무 좋아하는 꼬마아가씨도 같이 갔죠. 역시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숙박비는 비수기라서 그런지 4만원 정도네요. 삼봉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근처 해변길을 따라 백사장이 펼쳐진 곳을 군데군데 들러서 바다를 한번씩 보았죠. 뻘로 돼 있는 곳도 있고 고운 모래가 수북한 곳도 있고 해수욕장마다 특색이 있어 재미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9a8a70482ac8ec00005aea.w470-h352.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81d5b4482ac8ed00005ae4.w470-h352.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d3b5ec482ac8ee00005b8f.w470-h352.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b4e68c482ac8eb00005ae2.w470-h352.jpg)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비가 한 두 방울씩 떨어지는 와중에 안면도 자연 휴양림도 찾았습니다. 이 안에서 숙박도 가능하다는데 어떤 건물인지는 확인 못했구요. 이쁜 꽃 많이 보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꽤 넓고 잘 꾸며져 있더군요. **▶안면도 자연휴양림**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cdc804482ac8f100005b21.w470-h352.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573370482ac8f200005aeb.w470-h352.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8e8dd4482ac8f200005ae3.w470-h264.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099c8c482ac8e300005ae2.w470-h264.jpg) 마지막으로 지난 주말이었던 11일에 다녀온 곳입니다. 그동안 겨울이나 한 밤중에만 다녀와서 제대로 보지 못한 곳이었는데요. 바로 포천 산정호수입니다. 산으로 둘러 싸인 곳에 고즈넉한 곳이긴 하지만 낮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기도 하죠. 숙박은 허브빌펜션이란 곳입니다. 입구에서 방으로 들어가기까지 꽃길이 꾸며져 있어 정말 잠깐이지만 숲속 길을 걷는 느낌입니다. 방은 깨끗하구요. 단점은 뒤 뜰이 개방돼 있는데 1층 양 옆의 객실 창이 모두 보여서 뒤뜰에서 마주치면 일행이 아닌 사람들끼리는 좀 뻘쭘합니다. ^^; 그나저나 햅틱폰으로 걸어가며 동영상을 찍으니 영상이 출렁이는 느낌입니다. 뚝뚝 끊기는 것보다는 낫다고 할 수 있지만 그닥 동영상을 권하기 힘들군요. **▶산정호수 허브빌펜션** [![Anycall Haptic People](http://www.tattermedia.com/adCount/haptic.gif)](http://www.tattermedia.com/adCount/hapticUrl.php "Anycall Haptic") --- ## [영화평] 스피드레이서, 무한 속도, 그리고 무념유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81 - 날짜: 2008.05.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033f844828f33400004ab5.jpg) 영화 스피드레이서를 지난 금요일 밤 늦게 봤다. 워쇼스키 형제의 작품, 비가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한 작품, 달려라 번개호의 실사 영화화한 작품 등 다양한 미끼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데다 내가 좋아하는 CG 듬뿍 처발랐다는 광고 문구에 떡밥을 덥썩 물었다. 긴 시간 순식간에 굉음과 뫼비우스의 띠 안에서 중력을 잊어 버린 차들의 속도감에 심취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영화관을 나오면서 긴 생각에 빠져버렸다. **제길, 내가 알던 모든 정보가 나를 괴롭혔다.** 워쇼스키 형제라면.. 게다가 우리의 자랑스러운 이름도 어색한 '비(rain)'가 나오지만 않았어도, 더구나 내 추억 속의 그 만화만 아니었어도... 즐거운 킬링타임용 가족 영화로 손색이 없었을텐데. 마음 속 한편으로는 매트릭스의 깊이(서양인이 동양의 다채로운 철학을 이해하는 수준으로 보면 이해해줄만한)에 전혀 미치지 않았다는 불만이 폭발하고 있었다. 하지만 또 다른 한 편으로는 단순 대결 구도 그자체에 몰입되기 충분했고, 권선징악에 업그레이드 적들에 대적하는 순수 청년(거의 정신 세계는 14세 청소년에 가까운)의 성장 영화로 보면 충분하지 않은가. 영상도 그렇다. 엄청난 속도감 뒤로 흐르는 형형색색의 원색의 불빛들과 등장인물과 배경의 색채는, 매트릭스의 잿빛 미래에서 완벽한 탈출을 꿈꾼 워쇼스키 형제의 의도가 다분히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다 못해 이름이 '스피드'고 성이 '레이서'인 주인공은 흰색 유니폼에 흰색 차다. 이 단순 무상의 세계에 악의 색은 '칙칙한 무채색계열'이다. 신비로운 존재인 레이서 엑스(X)는 이름 자체로 설명이 충분하다. 게다가 그가 입고 있는 블랙 유니폼의 단순성이라니.. 계속 보고 있자니 '레인'이 등장할 때 비라도 내리는 것이 아닐까 걱정했다는.. 쿨럭(비는 태조 토고칸이란 극중 인물로 출연했다. 이야기 나온 김에 한자와 일본어가 교묘하게 배경으로 사용되는 가운데 한글이 등장하는 장면을 딱 하나 발견했다.) 스토리는 전형적인 일본식 재패니메이션 스토리구조다. 일단 권선징악은 둘째치고 주인공 주위에 뛰어난 조력자들의 배치와 함께 절대 악의 존재(그들을 갈아 마셔도 용서가 될만큼 그들은 악 그자체다)와 단순한 반전과 뻔한 위기, 해결 방식(몇 년 동안 반복해도 상관 없을만큼 '알고 있는 반전'이 기다려지게 하는 재패니메이션의 힘)이 돋보인다. 워쇼스키 형제의 이번 작품은 다분히 '애들용'이며 순수하게 '단순 스토리에 화려한 영상' 정도에서 멈췄다. 그들의 작품 세계에 대한 진보나 발전, 진화를 꿈꾸며 이 영화를 본다면 실망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모든 정보를 잊은 채 영화에 몰입하고 나면 시원한 '펑키' '싸이킥' '네온' '사이버' 영화 한 편 봤다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중간중간 졸려서 잠이 오면 자도 된다. 경주 장면만 봐도 내용은 충분히 유추 가능하니까. 비는 괜히 흥분하니 같이 흥분하지 말자구. 총 3부작이라고 하니 다음 편에서는 이 몸매만 멋진 사나이의 노래 실력이라도 한번 들어볼 수 있을까? 그나저나 워쇼스키 형제는 팀버튼의 색채감각이 부러웠던 것일까? 아니면 재패니메이션에 심취한 쿠엔틴 타란티노가 부러웠던 것일까? 그냥 나 혼자 이들을 다 엮을 정도로 영화가 주체성 없다. --- ## [오늘의 댓글] 요청은 안 했고.. 댓글 놀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80 - 날짜: 2008.05.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네티즌들의 댓글은 다분히 감정적이기도 하고 냉소적이기도 하다. 이는 짧은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하기 위한 효율적인 수단을 무의식 중 찾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어쨌든 이런 냉소적인 댓글은 하나의 문화가 되거나 놀이가 되기도 한다. 남들이 많이 볼 것이라는 가정 하에 적는 글이지만 자신이 뚜렷하게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댓글은 어쩌면 '욕망의 발자국'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미 고전이 되어버린 "순위권"놀이나 "술은 마셨으나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류의 시리즈라거나 생뚱맞은 "드라군 놀이" 등이 그런 예이다. 그러다 네티즌들이 사안의 경중을 떠나서 댓글 자체로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성지'도 생겨나기 마련이다. 오늘 또 다른 놀이가 진행중임을 발견했다. 일전에 방통위에서 다음에 댓글을 삭제토록 요청했다 [인터넷 통신망 입단속](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5664) 논란이 일자 바로 [그런 일 없다고 해명했다](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51&articleid=2008050722543189125&newssetid=50) 새로운 성지순례 후보지를 소개한다. 무려 250개가 넘는 시리즈물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5c37c9c48224266000033ca.w470-h545.jpg) 정치인의 발언을 풍자하거나 조소하기 위한 의도로 사용되는 댓글 놀이에는 최근 ‘~뭐 어때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를 비롯해 이소연씨의 우주인이냐 관광객이냐 논란을 빗댄 [댓글놀이](http://sports.donga.com/bbs/sports.php?id=dcnews&no=5661), 대통령직 인수위 당시 '오륀지'나 '프렌들리' 등 영어를 둘러싼 댓글놀이와 함께 인터넷 곳곳의 댓글변형놀이([사례](http://www.bcpark.net/bbs/303998))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이런 냉소적인 풍자가 놀이화 되는 것에 대해 짐짓 근엄하신 분들은 '희화화'에 대한 걱정을 하는데 정작 이런 콘텐츠 소비자나 참여자들은 '놀이는 놀이일 뿐'이다. 괜한 걱정에 핏대 세우지 말자. 특히 조중동 등으로 대표되는 보수 언론에 대한 말바꾸기, 본질흐리기, 왜곡 보도에 대한 반발로 이를 희화화시킨 댓글놀이는 늘 단골 소재([사례](http://blog.ohmynews.com/gbs8655/181854))이기도 하다. 이를 인터넷 문화라고 해야 하는지 현재 네티즌의 속내를 우회적으로 보여주는 풍자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집단적 모멸감을 위한 집단 조소 행위라고 해야 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 시위 문화도 바뀌고 정서도 바뀌고 소통 방식도 바뀌는데 좀처럼 바뀌지 않는 '그분'들이 문제가 아닐런지.. \*\* 그나저나 하튼 재치덩어리들 많어..ㅋㅋ 관련 글 : 2008/01/30 [인터넷 유행어, 잠깐 정리](../../../1205) 2007/01/18 [2001년 4월, 당시 신조어는?](../../../743) 2006/07/20 ['IT 신조어' 알면 하반기 트렌드 보인다 -SK컴즈 연구소](../../../440) 링블로그 [오늘의 댓글] 시리즈 : 2008/03/06 [[오늘의 댓글] 이니셜로 욕하기](../../../1250) 2007/05/27 [[오늘의 댓글] 문화일보 기사 논란 세트](../../../949) 2007/05/14 [[오늘의 댓글] 댓글로만 100분 토론?](../../../938) 2006/12/04 [[오늘의 댓글] 알몸 투시기와 Backscatter 사이[Updated]](../../../673) 2006/11/06 [[오늘의 댓글] 낚시질 조롱하는 네티즌](../../../618) 2006/11/03 [[오늘의 댓글] 침묵의 나선효과](../../../614) 2006/09/05 [[오늘의 댓글] 댓글에도 진행자가 있으면 다르다](../../../522) 2006/08/26 [[오늘의 댓글] 당구 댓글에 붙은 덧글 원츄!](../../../498) 2006/07/20 [[오늘의 댓글 Best] 스타벅스->남녀대결->술값논란](../../../441) --- ## 미디어 1.0 세력이 문제를 키웠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79 - 날짜: 2008.05.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프레스 프렌들리'라는 세상에서 보도듣도 못한 희한한 어휘를 구사하면서 출범한 이 정부가 왜 이토록 두드려 맞는가. 실마리를 찾기 전에 이 광우병 사태의 발단인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직전 타결된 터무니 없는 협상이나 광우병에 대한 우려를 뒤로 하고 이렇게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번져가는 원인을 '사람'에서 찾아보자. 그 사람들이 바로 실언, 망언, 허언을 '깡'으로 지껄이는 미디어 1.0 인력풀은 아닐까. 따로 설명하고 싶지도 않다. [[커버·이명박의 사람들] 언론계- 매스컴 핵심간부들 이명박 캠프로 엑소더스](http://weekly.hankooki.com/lpage/cover/200712/wk2007122612172382190.htm)[주간한국] 2007/12/26 상식선에서 보면 이렇게 대단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포진돼 있음에도 대국민 커뮤니케이션의 기본도 안 돼 있는 지금의 상황을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이들은 미디어 1.0 세력들의 대표주자들이다. 이미 그만이 일전에 [진중하게 반대 논리를 폈던 최시중 방통위원장](http://www.ringblog.net/1244)의 취임초 기사가 [인터넷 통신망 입단속](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5664)(바로 [그런 일 없다고 해명했다](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51&articleid=2008050722543189125&newssetid=50)니 이뭐병..--;)부터 생각하게 만들었고 [언론계 친구랑 전화해서 대충 덮어주면 '은혜'를 배풀겠다고 한 사](http://www.ringblog.net/1297)람 역시 모두 미디어 1.0 세력들의 대표주자들이다. 네이버는 이미 장악했다는 식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장본인](http://search.daum.net/search?w=tot&nil_ch=MSKR&nil_profile=msie&q=%EC%A7%84%EC%84%B1%ED%98%B8)은 어엿한 국회의원 당선자 되셨다. 문광위에 배치되신다니 인터넷 정책이 어떻게 돌아갈지 앞이 깜깜하다. 인터넷과의 소통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는데 조직 축소 해놓고 공보팀 다시 꾸리려니 미칠 것이다. [기자실 부활해놓으니 지들끼리 티격태격하고 앉아 있는 모습](http://www.ringblog.net/1280)도 목불인견이다. 개인적인 도덕성은 그렇다고 치고 이 수많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전문가들이 지금껏 앉아서 한 일은 무엇일까? 도대체가 위기 관리는 커녕 문제가 커지는데 어떠한 대책도 제대로 된 것이 없고 정책 담당자들은 미디어 교육의 ABC도 받지 않았는지 '일관성'이라거나 '정확성', '명료함' 같은 것은 애초에 보이지도 않는다. 신문 기자들 기자실에 앉혀놓고 "선배, 후배" 하면서 "인터넷 괴담", "유언비어", "정치적 배후" 따위의 조어 만들기 놀이에 빠져 있으니 뭐가 본질인지 이해나 가겠는가. 미디어 2.0의 소통 방식을 미디어 1.0 사고방식으로 풀려고 하니 도저히 풀리지도 않고 솔직해지기는 이미 늦은 상황에서 촛불집회에 나선 이들을 미디어 1.0식 '붕어 대가리' '냄비' 군중 상대하듯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미디어 1.0 군집을 버리지 않는 이상 이 정권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절대 발전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 게다가 상대는 미디어 2.0 세력으로부터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킹으로 무장돼 있는 이들이 아닌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들을 상대하고 있는가. 상대방을 무시하면서 설득할 수는 없다. 상대방을 이해하면서 설득해야 한다. 그게 기본이다. 근데 미디어 1.0 노땅들의 경로당으로 바뀐 현 정부가 과연 이 말뜻을 이해할지는 미지수다. 2MB 짜리 Temp 파일이 커널 역할하려니 힘들기도 하겠다.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란 것이 그리 만만하지 않다. 그 대단한 후배들이 써대는 신문 뒤적여봤자 답 안 나온다. --- ## [공지]야후!코리아 비즈니스 검색 블로거 간담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78 - 날짜: 2008.05.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간단한 공지입니다.~ 네, 부탁받은 거 맞구요..ㅋㅋ 야후!코리아가 얼마 전 [[비즈니스 검색](http://kr.business.search.yahoo.com/search/business?p=%EB%A7%A4%EC%B6%9C&x=0&y=0&ret=1&fr=kr-search_top)]이란 것을 내놨습니다. 아직 첫 발을 뗀 단계라 대단한 검색은 아니지만 좀더 신뢰도 높은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검색이라서 괜찮은 거 같습니다. 검색팀은 "보고서, 기안서, 제안서 같은 비즈니스 문서를 작성할 때 검색으로 참고자료를 찾기 힘들어하는 유저에게 맞는 검색"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검색을 준비하고 내놓은 야후!코리아 검색팀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야후!검색 블로거 간담회에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1. 일시: 2008년 5월 14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대략 2시간 소요 예정 \* 간단한 저녁 식사와 간식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2. 장소: 강남구 삼성동 144-19, 20 JS타워 야후! 코리아 10층 대회의실 (Sunnyvale) 3. 대상자: 야후! 검색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블로거 여러분! 4. 참석인원: (더 많은 분들을 모셨으면 좋겠지만…) 총 25명 분만… (ㅠ.ㅠ) 5. 내용: 야후! 비즈니스 검색을 담당했던 기획자 및 엔지니어분들이 참석하시고, 이에 대한 개요 설명과 피드백을 받는 자리이며, ‘간담회’인 만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얘기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6. 신청방법: [야후 검색 블로그 포스팅![](http://i.ixnp.com/images/v3.28.0.3/t.gif)](http://kr.blog.yahoo.com/search_blog/4671)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블로그 주소도 같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소고기 파동과 정권의 남탓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77 - 날짜: 2008.05.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람이란 역할 설정에 따라 사고가 바뀔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권력자라고 스스로 생각하게 하고 '가'라는 글자를 자신의 이마에 쓰게 하면 자신이 보기에 '가', 남이 보기엔 좌우가 바뀐 '가'를 쓰게 된다는 실험은 꽤 유명하다. 권력자들은 늘 자기 주관대로 생각하기 때문에 객관성이라는 기준도 자신의 권력 안에 함몰되기 십상이다. 그래서 청와대에서 "민간에서 수입하지 않으면 된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런 인식은 청와대 스스로 생각하기에 '당연하고 객관적'일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보면 본말이 전도된 '허언'이 되는 것이다. [‘쇠고기 협상’ 잘못해놓고…괴담탓·선동탓·언론탓](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603&fid=472&category=so&articleid=2008050707382142323)[한겨레] 이 기사 안에서 꽤 많은 '객관성 실종'의 증거를 찾을 수 있다. 권력자들에게 지금의 상황은 이해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원인을 찾아야 하는데 그 원인이 '인터넷'이요 '선동'이요 '언론' 때문인 것이다. 인터넷은 그동안 많은 빌미를 제공해 왔기 때문에 죄를 씌우기 쉽고 상대도 불분명하여 특정하지 않아도 되니 더없이 좋은 공격 대상이다. 선동은 그 주체가 연예인이든 야권이든, 일부 몰지각한 시민이든 마찬가지로 정치적인 입장이 반대측에서 여론을 몰아가는 것이므로 미국산 소고기 파동의 이해되지 않는 시민들의 행동이나 주장을 억지로라도 이해시킬 수 있는 좋은 핑곗거리가 된다. 언론이야 말로 예로부터 좋은 핑곗거리다. 뭔가 잘 안 되면 언론이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말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동안 '프레스 프렌들리'를 내세웠던 이 정권이 언론을 탓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게다가 정말 낯뜨거울 정도로 비호해주고 시민을 꾸짖어주는 정권에 프렌들리한 언론이 있음에도 왜 언론을 싸잡아 탓하는 것인가. 아직 언론 자유에 대한 인지가 유아기 수준에 머물러 있으니 그런 것이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도 나오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 新 인터넷 검열을 예고하다.](http://news.egloos.com/1752087)[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그만은 이미 다음과 같은 우려를 전한 바 있다. 2007/10/19 [한나라당의 경찰국가 지향 언론관](../../1107) 언론이란 것이 특정 언론 기업의 조직적인 언론행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메시지 생성과 전달 방식 전체를 놓고 고민하지 않으면 언론 자유란 것이 '언론 기업의 자유'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는 21세기에도 여전이 유효하다. 다시 말하는데 국민과 언론을 이기려 하지 말고 설득해야 한다. 설득하지 못하는 이유를 되새겨 한발 물러서고 서로에게 이해가 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곰곰히 강구해야 한다. 그래서 역대 정권들이 왜 대국민 홍보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는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번 씩~ 웃고 다시 불거져 나올 '국정 홍보처 부활론'을 예고해본다. 가장 멍청한 짓이 밑돌 빼어 윗돌 괴는 것이다.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열심히 신문에 광고하는 그 돈은 누구의 돈인가. 과연 누구의 정부인가. --- ## 삼성전자 PC Manager Plus 싱크 기능 아쉽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76 - 날짜: 2008.05.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만이 최근까지 사용해온 휴대폰은 LG CYON LG-LG2500H(일명 샤인폰, 또는 김태희폰)이었다. 통신사는 LGT, SKT에서 번호이동으로 옮겨온 것이다. 그리고 햅틱 피플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KTF를 사용하게 됐다. 2년 동안 3곳의 통신사, 2곳의 휴대폰 제조사 제품을 사용해본 셈이다. 특히 LG와 삼성의 치열한 마케팅에 나날이 좋은 휴대폰을 써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요즘엔 햅틱폰은 물론 LGT의 OZ와 함께 LG의 터치웹폰까지 덩달아 날개돋힌 듯 팔린다고 하니 휴대폰을 주목해주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싫지만은 않다. 그런데 햅틱, 솔직히 구체적으로 말하면 삼성전자의 휴대폰에 약간 아쉬운 점이 생긴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바로 PC SW 때문이다. 휴대폰과 PC를 싱크하기 위한 SW는 이제는 필수요소라서 두 개의 휴대폰을 동시에 쓰는 입장에서 보면 그 차이를 금방 알 수 있다. 삼성전자에서 공식 배포하는 PC 소프트웨어는 '[PC Manager Plus](http://www.anycall.com/support/download/pcm_plus.jsp)'라는 소프트웨어다. 이 소프트웨어는 햅틱폰이 아닌 다른 삼성 휴대폰을 사용하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소프트웨어라서 많이들 알고 있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00570c4820725b00005475.jpg) '카메라'는 휴대폰 안에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단한 편집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다. 특히 사진 편집 기능은 꽤 쓸만하다. 휴대폰에서 동영상을 받아 바로 간단한 몇 번의 작업만 거쳐도 여러 개의 동영상을 이어붙인다거나 사진을 넣을 수 있다. 기본 기능에 충실하다는 면에서 다른 기능들도 그럭저럭 괜찮다. '메신저' 기능은 솔직히 왜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 --; 하지만 나처럼 LG 휴대폰에서 삼성 휴대폰으로 주소록을 옮기는 것과 아웃룩 일정을 휴대폰 안에 넣고 싶어하는 사용자에게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 특히 LG전자 Mobile Sync II 소프트웨어를 써봤던 유저라면 더 이 아쉬움이 클 것이다. 일단 개인적으로 아쉬운 문제를 지적하자면, 1. 아웃룩에서 주소록을 바로 불러올 수 있는 기능이 있으나 2000개가 넘어가면 불러오기는 불러오되 저장은 되지 않는다. 2. 주소록도 마찬가지지만 전자다이어리 역시 아웃룩과 바로 싱크되지 않는다. 심지어 CVS 파일도 지원하지 않는다. 이대로라면 아웃룩으로 일정을 관리하고 있는 그만 입장에서는 휴대폰에 일정을 넣고 다니기 힘들어진다. 첫 번째 문제는 휴대폰의 저장 용량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치고 아웃룩과의 주소록 싱크나 일정 싱크는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햅틱폰을 받고 나서 주소록은 LG폰에 있는 것을 그대로 햅틱폰에 옮겨담을 수 있었지만 일정은 옮겨담을 수도, 아웃룩과 연동시킬 수도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4780ee8482079a600002832.w470-h470.jpg) LG전자의 Mobile Sync II의 경우 아웃룩은 물론 아웃룩 익스프레스와도 데이터가 직접 연동되며 아웃룩의 '할일' '메모' '일정' 모두가 싱크되어 휴대폰에서 일정 관리할 때 매우 편리하다. 예전 버전과는 확실히 차이가 크다. 물론 이 기능은 그만의 사용 환경 때문에 벌어지는 불편 사항이지만 여전히 기존 일정관리 프로그램과의 연동 부분은 좀더 신경 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살짝 첨언하자면 사진/동영상 관리나 편집 기능 또한 LG전자 소프트웨어가 더 기능이 많고 편리하다. 삼성전자 PC Manager Plus도 계속 업데이트되는 것 같은데 사용자들에게 좀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해주었으면 한다. 햅틱폰이 단순히 전화통화만을 위한 기기에서 좀더 많은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고품질 휴대폰을 표방했으므로 햅틱폰을 위한 기능 역시 좀더 추가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위젯 기능은 햅틱폰만 있으므로 위젯 라이브러리를 추가하는 것도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을 것이다.[![Anycall Haptic People](http://www.tattermedia.com/adCount/haptic.gif)](http://www.tattermedia.com/adCount/hapticUrl.php "Anycall Haptic") --- ## 이명박 탄핵 온라인 신드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75 - 날짜: 2008.05.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새벽 1시 20분 현재, 야후 뉴스에 기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058a7b44819ee5000005f78.gif) 실시간 많이 본 뉴스 3위를 주목하자. ["정권 잡으면, 포털 너희 다 죽는다" 파문](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71024152030195a3&linkid=20&newssetid=455&from=rank)[고뉴스] 이 뉴스는 작년 10월 24일 뉴스다. 그런데 실시간 많이 본 뉴스 3위라니.. 마치 성지순례를 오듯 몰려드는 댓글이 쌓이고 있다. 그 안에서도 예전 기사가 왜 실시간 많이 본 뉴스가 되었는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만도 너무 궁금했다. 그런데 이런 광클에 가까운 현상은 예전에도 몇 번 경험했기 때문에 몇 가지 유추를 할 수 있었다. **1. 실시간 검색어에 노출된 상위 기사일 가능성.** 일단 이것은 아니다. 각 포털 사이트에서 보이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 상위에는 이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 **2. 특정 사이트로부터 주소가 노출되었을 가능성.** 빙고! 이거다. 대부분 이런 현상은 작은 사이트에서 왔을리 없으니 야후보다 큰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데 네이버에서 메인에 노출된 몇 가지 기사를 찾아 댓글을 보니 이런 현상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2094d44819ee50000011eb.gif) 중요한 것은 이렇게 '네이버 사망', 또는 [▶◀ Naver사망 ▶◀ ♡♡Daum찬양♡♡](javascript:rMemoByElement('readUrl', '&uniqueId=18720');) 같은 류의 댓글, 유난히 비슷한 유형의 댓글이 네이버에서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일종의 온라인 특유의 쏠림 현상이 반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최근 관심사인 다음 아고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명박 탄핵서명](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0221)'과 '광우병' 관련 뉴스를 네이버가 메인에 노출시키지 않는다고 여기는 것이다. 물론 다음에서 아고라 서명수를 조작하고 있다는 식의 음모론도 활개를 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7f56d44819ee5100001058.gif) 또는 이런 식의 '언론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와 같은 음모도 함께 등장하고 있다. 정부의 잘못된 정책 집행이라 생각하는 사안에 대해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자신의 의사 표시가 가능해졌다고 믿는 인터넷 사용자들(네티즌)은 자신들의 의사 소통이 방해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그것을 앞에서 소개한 기사에서 원인을 찾는 것이다. 언론통제나 여론통제, 미디어 2.0 시대에 그것이 가능할 수 있을까? 반대로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을까? 미니홈피의 게시판 차단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까? \*\* 그나저나 네이버의 힘이란..ㅋㅋ 관련 글 : 2008/01/29 [언론통제 vs 언론권력견제](http://www.ringblog.net/1203) 2007/10/19 [한나라당의 경찰국가 지향 언론관](http://www.ringblog.net/1107) 2007/11/30 [휴대폰 폭발 사망 음모론 5](http://www.ringblog.net/1159) 2007/10/17 [재반박문 말없이 지운 미디어연대](http://www.ringblog.net/1103) 2007/09/03 [포털 검색 순위, 공정한가](http://www.ringblog.net/1047) 2007/08/21 [광기 어린 인터넷 음모론](http://www.ringblog.net/1032) 2007/08/19 [네이버 정치 댓글 차단과 기계적 중립성](http://www.ringblog.net/1031) 2007/07/20 [참 한심한 사람들의 [탄핵의 추억]](http://www.ringblog.net/1002) --- ## 개인정보 유출, 원인은 과도한 실명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74 - 날짜: 2008.05.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패닉상태다. 지난 2월 설날 옥션의 해킹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 최근 1081만명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이렇게 유출된 정보 가운데 계좌번호 등 은행 거래정보가 100만 여건이 포함돼 있다는 소식이 더욱 충격적이다. 옥션의 개인정보 관리 부실을 성토하는 네티즌들은 급기야 국민은행과 엔씨소프트의 개인정보 유출 및 도용 사건의 집단 소송에 이은 사상 최대규모의 집단 소송을 예고하고 있다. 다음과 네이버 등 카페에서는 공공연히 집단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변호사들의 소송인 모집 행위가 본격화 하고 있어 사태는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뛰는 보안 위에 나는 해커** 보안 전문가들은 오래 전부터 대형 사이트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사이트를 마비시키는 등의 수법을 동원하는 해킹 기법이 정교화되고 있다고 경고해왔다. 특히 해커들은 예전처럼 자신의 기술이나 지식을 자랑하기 위한 '순수한(?)' 목적을 상실한 채 돈 벌기 위한 기술로 해킹을 시도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해커들은 대형 금융 사이트나 개인정보를 많이 다루는 대형 포털 서비스, 아이템 현금 거래 등을 이용하기 위해 노리는 게임 사이트를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사이트에 해킹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 첫 번째는 사이트에 과부하를 일으키는 방법이다. 흔히 말하는 DDoS(서비스 거부 공격)라 불리는 공격 방식은 특정 서버에 대량의 트래픽을 요청해 서버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까지 만들어 다른 일반 고객들이 해당 사이트를 접근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3월 미래에셋 홈페이지를 마비시켜 5000여만 원을 요구했던 사례가 대표적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서버를 원상복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해킹에 의한 서비스 중단으로 입게 될 피해를 우려해 해커의 요구에 굴복할 것이라는 범죄 심리가 배경에 깔려 있다. 두 번째는 사이트 내에 침입해 중요한 정보를 조작하거나 빼내는 방법이다. 지난 2월 옥션이 발견한 해킹으로 인한 침입과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렇게 특정 사이트에 침입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서버나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역이용하는 방법과 원격 조작이 가능한 스파이웨어를 메일이나 메신저를 통해 상대방 서버에 심는 방법이 자주 사용된다. 이렇게 중요한 정보는 단순히 고객의 개인정보 뿐만 아니라 기업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회계 장부, 기밀 문서 등도 유출 대상이다. 세 번째는 개인정보 자체를 목표 대상으로 하는 경우다. 즉 기업의 중요한 직책의 개인정보를 빼돌려 금융 거래나 물품 거래, 또는 역 정보를 남기는 식이다. 이 경우 개인이 대상이기 때문에 기업이 전반적인 대응을 하기 힘들다. 다양한 방식을 통해 목표한 개인의 PC에 키보드 입력을 알아 챌 수 있는 스파이웨어를 심거나 아예 상대방의 작업화면 전체를 원격에서 보고 조작까지 가능한 프로그램을 자연스럽게 설치해두는 방식을 쓴다. 이 방식은 고전적이지만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피해자의 대응이 어렵고 개인정보 유출 범위를 추적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고전적이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법이다. 지난 2004년 국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중국발 국내 국가기관 무더기 해킹 사건이 이런 사례다. 아직까지 이 사례로 인한 피해 범위는 알려지지도 않았다.   **지하에서 거래되는 개인정보** 이외에 내부자의 실수나 고의에 의한 고객 개인정보 유출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정보보호진흥원에 신고된 개인정보 침해 건수가 2만 5천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것은 인지된 경우에 불과하다. 2007년 5월 모 통신업체 직원들이 공모해 23만여 건의 개인정보를 빼돌리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최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관하던 개인정보 72만건이 유출되었으며 대형할인마트의 고객 개인정보 역시 유출사고가 벌어진 바 있다. 세계적인 보안 기업인 시만텍이 매 6개월마다 조사해 발표하는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 최근호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동안 원격 공격자의 명령에 의해 움직이는 봇 감염 컴퓨터는 6백만 개를 넘어섰으며 상반기에 비해 29%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해킹은 특정한 목표를 타게팅 하고 있지만 악성코드는 무작위 피해를 주는 것으로 분류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악성코드를 이용해 무작위 피해를 주는 동시에 혼란이나 취약점을 틈타 해킹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최근 인터넷 위협의 특징이다. 고전적인 수법인 노트북이나 하드디스크를 절취하거나 내부자가 기밀이나 고객 개인정보를 USB나 외장하드디스크로 복사해 빼돌리는 사례도 끊이질 않고 있다. 따라서 최근 옥션을 비롯한 대형 사이트의 보안 사고는 이러한 맥락 속에서 수많은 피해 사례 중 일부에 불과할 것이라는 것이 보안 업계의 시각이다. 인터넷 포털 다음 역시 8개월 동안 개인정보 유출을 쉬쉬하다가 나중에서야 사고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듯이 많은 기업들이 자진해서 보안 침해 사고를 고백하지 않는다는 점도 해커들에게는 유리한 환경인 셈이다. 개인정보를 빼내서 이득을 봐도 되고 해당 기업에게 협박을 해도 먹히고 있기 때문이다. 시만텍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이렇게 유출된 개인정보나 기업 기밀정보는 지하경제서버(Underground economy server)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거래되는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 은행카드와 개인식별번호, 온라인 사용자 계정, 이메일 주소 리스트 등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지하경제서버에서 거래되는 카드인증번호나 신용카드 번호는 1~6달러,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등을 포함한 세부적인 개인정보의 경우 14~18달러 정도면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인터넷 대출회사 사이트를 해킹해 개인정보 10만건을 25만원에 판매하다 경찰에 붙잡힌 일당도 있있다. 이렇게 구매된 개인정보는 2차 범죄에 악용되거나 명의도용을 위한 재료로 사용되기도 하며 심지어 통계회사나 텔레마케팅회사가 거래 주체로 나서기도 한다는 것이다.   **만능 패스워드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 서둘러야**보안 관계자들은 100% 보안은 없다고 잘라 말한다. 인터넷으로 오가는 모든 정보는 중간에 가로채일 수 있고 PC에 저장되는 모든 데이터는 흔적없이 복제될 수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사용자들이 비밀번호나 중요한 인증 번호의 흔적을 절대 남겨놓지 말라고 주문한다. 비밀번호를 메모해놓는다거나 인증번호를 주민등록번호나 생일 등 유추가 가능한 조합으로 만드는 것은 아예 명의 도용을 방조하는 행위라고까지 말한다. 메일이나 메신저로 날라오는 이상한 파일을 호기심에 열어보는 것에서부터 피싱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의 개인정보를 남기는 행위 역시 위험하기 짝이 없는 행동들이다. 옥션 사건 이후 언론에서는 정보유출 업체에 대한 처벌이나 책임 강화 쪽에 무게를 두고 보도하고 있지만, 그보다 정작 정부의 안일한 개인정보 식별체계 관리의 허술함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악성 댓글 등을 막기 위한 제한적 실명제 같은 제도가 국가가 관리 책임이 있는 주민등록번호를 민간 사업자들에게 저장토록 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이 명의 도용으로 손쉽게 이어지는 결과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등록번호 오남용에 대한 대안으로 정부는 그동안 아이핀(I-PIN)이나 지핀(G-PIN) 등의 대체 인증 체계를 준비해왔지만 정보통신부의 해체와 국회의 정치 일정으로 인한 법률 처리가 늦어지면서 사용자는 물론 정부기관과 민간업체들 사이에서 이들 대체 수단 정착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민간 업체들 역시 주소나 집전화번호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과다하게 필수로 요구해왔다는 점도 개인정보 유출에 의한 피해 범위를 확대시켰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는 물론 민간 기업들의 개인정보 보유 수준을 낮추고 보안 수준을 높이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만일 이번 옥션 사태를 교훈으로 삼지 못한다면 413조원에 이르는 국내 인터넷 상거래 전체가 네티즌의 불안감으로 인해 축소되거나 근본적으로 흔들릴 수도 있다. -------------> -------------------------------------> 이 글은 미디어 전문지 [<미디어+미래>](http://www.mfi.re.kr/) 5월호에 기고한 것이므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해당 잡지의 편집교열을 통해 내용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이 쓰여진 시점이 4월 중순이므로 현재의 상황과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후 관련 칼럼 하나가 더 있었는데 잡지보다 미리 공개돼 있습니다. 같은 내용입니다. 2008/04/22 [해킹한 개인정보가 거래되는 사회](http://www.ringblog.net/1293) 해킹과 관련한 링블로그 글 : 2008/04/18 [걱정마세요. 이미 우리 정보는 다 유출돼 있으니](http://www.ringblog.net/1290) 2008/03/06 [옥션 해킹 사건 후폭풍, 집단 소송 위기](http://www.ringblog.net/1249) 2008/02/24 [해킹한 DB 사겠다는 메일](http://www.ringblog.net/1232) 2008/02/22 [개인정보 10만 건 값은 25만원?](http://www.ringblog.net/1230) 2008/02/12 [피해자가 더 큰 피해를 받는 사회](http://www.ringblog.net/1216) 2008/02/11 [사이버 인질극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http://www.ringblog.net/1212) 2007/06/16 [IPv6 정보 사이트 해킹 당하다](http://www.ringblog.net/972) 2006/07/19 ['악성코드 치료하려면 돈 내라' 사기 프로그램 난립](http://www.ringblog.net/437) 2006/06/14 [게임 ID 유출 악성코드 '숙주 사이트' 통해 유포](http://www.ringblog.net/401) 2006/03/08 ["취약점 정보 사고파는 암시장 형성"](http://www.ringblog.net/293) 2006/01/20 [국내외의 웹사이트 해킹율과 트로이목마 유포상황](http://www.ringblog.net/249) 2005/12/19 ["순수 해커 줄고, 돈 노린 크래커 급증"](http://www.ringblog.net/176) 2005/05/13 [청년 해커 21개월 실형, 美정보당국 총동원된 결과?](http://www.ringblog.net/112) 요즘 해킹 관련해서 언론의 호들갑이 다시 시작되고 있는데요. 예전에도 사람들의 관심사와 더불어 각종 소설과 사태 부풀리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아쉽네요. 문제의 본질은 민간에 의한 과도한 개인정보 위탁 관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여전히 지울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보호와 보안에 대한 전면적인 인식 개선에 적극적인 투자가 있어야 하는 것 역시 지적해야 할 상황이죠. 중국발 해킹이니 사이버 전쟁이니 하는 이야기는 십중팔구 소설의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2004년 당시 관련한 칼럼을 다시 소개합니다. 다행히 몇일 울궈먹던 해킹 전쟁 관련 소설이 이후 잠잠해 졌었죠. 2004/07/16 [해킹 사고, SF 소설은 그만 써라](http://www.ringblog.net/52) --- ## 페이지 뷰를 안락사시켜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73 - 날짜: 2008.04.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랫동안 인터넷 세상에는 '페이지뷰'라는 절대 가치가 있었다. HTML 페이지가 사용자의 브라우저에서 한 번 불러들이면 '페이지뷰(Page views)' 한 번이 잡힌다. 100만 페이지뷰라면 한 사람이든, 수십만명이든 상관없이 공급자가 100만 페이지를 상대방의 호출에 응답해 보냈다는 의미가 된다. 초기 인터넷에서 이 페이지뷰가 기존 미디어의 구독률, 시청률, 청취율 등의 기준과 거의 같게 사용되었던 적이 있었다. 모두 공급자 위주의 사고방식이다. 사용자들이 어떤 반응을 일으켰는지 자체에는 관심이 별로 없다. 미디어란 원래 자기위주니까. 그러다가 페이지뷰에게 문제가 생겼다. 페이지를 여러 개로 분할하여 여러 페이지를 동시에 보여주는 방식을 교묘하게 이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따라서 사용자는 한 페이지를 보는 것 같지만 여러 페이지를 한꺼번에 보는 것으로 간주되어 페이지뷰는 순식간에 2, 3배가 늘어나게 되는 효과가 있었다. 광고주들이 이런 문제를 인식 못했던 것도 아니다. 초기부터 페이지의 임프레션은 참고사항일 뿐 배너 광고를 달 때는 광고에 코드를 심어 노출량(임프레션)을 따로 집계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기술을 개발해 제공한 곳이 바로 더블클릭이라는 회사다. 관련 글 : 2007/04/15 [구글, 인터넷 광고 독점 심상찮다.](../../895) 2006/04/01 ['전직-현직 유망주' 더블클릭과 구글의 엇갈린 운명](../../329) 근데 이것도 문제가 생겼다. 미디어는 또 역시 자기중심적이다. 광고주를 속이기 위한 꼼수에 들어간다. 더블클릭의 롤링페이지(2개 이상의 공통영역 광고에 대해 시간당 노출량 조절을 하기 위해 무작위로 노출하는 방식) 기능을 이용해 2, 3개의 똑같은 광고를 노출주기를 짧게 해 롤링시킨다. 이렇게 되면 광고주에게 전달되는 리포트는 총량의 임프레션이 시간과 관계 없이 상당한 양의 노출량을 기록하게 된다. 다시 광고주가 반격을 가한다. 노출총량을 늘리기 위한 꼼수를 잡아내기보다 효율에 대한 광고비 집행을 시작한 것이다. 노출총량이 많아지면 당연히 '클릭수'가 적어진다는 것을 노린 것이다. 물론 광고마다 노림수가 다르겠지만 사용자 반응을 '클릭'이라는 행동으로 해석한 것이다. 대량의 노출을 보여주는 포털보다 작지만 충성도 높은 회사의 사이트에서 클릭이 노출량에 비해 더 많이 일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버티컬 전문 사이트들의 단가를 높여줄 수 있는 명분이었다. 하지만 광고주는 여기에 한 단계 머리를 더 쓴다. 노출량을 극대화하면서도 효율을 잡아낼 수 있도록 미디어에게 '최저 노출량'을 약속받고 클릭당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미디어를 압박하는 것이다. 여기까지 정리하면, 페이지뷰는 곧 노출량을 의미하며 노출은 사용자의 반응과 상관이 없음을 알아챈 광고주가 '클릭율'을 요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미디어가 바보는 아니었다. 미디어의 반격을 들여다 보자. 일단 노출량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가 아닌 외부의 브라우저를 이용하기로 한다. 브라우저에 스크립트를 적용해 서버에 있는 페이지를 반복적으로 불러오게 만드는 것이다. 게임에서 몬스터 자동사냥 프로그램과 비슷한 방법이다. 반복적으로 페이지를 불러들여 광고 영역을 찾아 바로 [엔터] 키가 적용되게 하면 노출량이 많아지면서 클릭율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계산이다. 퇴근 후 밤새 이 스크립트를 적용하는 경우도 봤다. 이러자 수치가 거짓말을 하게 되고 마치 신문사들이 발행부수를 뻥치는 것과 별반 차이 없는 상황이 발생이 된다. 그래서 다시 광고 솔루션에 이런 반복 이상 클릭을 제거하는 기능이 추가될 수밖에 없었다. 페이지뷰를 이상 증가 현상인 '어뷰징'은 의미 없는 수치로 제거하는 통계상의 기법으로 사라질 운명에 처해진 것이다. 그러면서 미디어는 다시 사용자들을 괴롭히는 방식으로 회귀한다. 댓글을 달려면 팝업을 띄우거나 전혀 다른 페이지로 이동시킨다. 로그인을 하려면 다시 몇 페이지를 다시 로딩시키고 기사 하나 보고 댓글을 바로 보지 못하고 클릭을 해야 댓글 내용을 볼 수 있는 등 사용자의 페이지 불러오기 횟수를 늘리기 위한 기법을 사용한다. 특정 기능을 바꾸거나 새로 설정하려면 이상하게 한 페이지에서 가능할 것만 같은 내용도 여러 페이지를 건너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이것이 기획자들의 노림수다. 어차피 사용자들의 사용패턴은 중간에 멈추기보다 끝까지 진행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고 이는 사용자를 불편하게 만들지언정 더 많은 광고 임프레션과 광고 클릭을 유도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기획자들은 알고 있는 것이다. 페이지뷰를 둘러싼 미디어와 광고주의 공방은 꽤나 오래 지속되어왔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페이지뷰만을 측정하기에는 여러 보완 기술이 나와 있고 각종 리서치회사들이 동일한 조건으로 여러 사이트를 수평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측정 기술도 정밀해지면서 페이지뷰는 낡은 측정방법으로 쇠퇴하게 된다. 그렇다면 페이지뷰가 아닌 다른 측정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방문자(Visitors)는 단위 시간 안에 실제로 같거나 다른 사람이 얼마나 방문했느냐를 따지는 수치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여러번 방문하는 횟수가 많다면 이 사이트는 회원들의 충성도가 높거나 볼만한 콘텐츠나 이용할만한 기능이 많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여기에 IP나 로그인 기준의 단위 방문자(Unique Visitors)의 가치가 주목받게 된다. 매스 미디어의 영역에 도달하려면 전 대상 국민(또는 수용자) 모수에 비해 이 미디어를 이용하는 절대 이용자 수를 수치화 보여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3200만 국내 인터넷 이용자 수 가운데 1천만 UV를 확보한 사이트는 TV 시청률로 보면 30% 이상의 시청률을 꾸준히 보여주는 것과 같다고 보면된다. 도달률이란 수치가 여기서 등장한다. 실제로 어느 정도의 범위에 이 미디어가 보여지는가를 수치화 할 수 있는 것이다. UV가 PV의 자리를 위협한 가장 큰 이유는 어뷰징이 힘들다는 점이다. 페이지뷰는 공급자 중심의 방식인데 반해 UV는 수용자 중심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최근 AJAX, Flex, 실버라이트 등의 기술은 한 페이지 안에서 사용자의 여러 반응을 애플리케이션 상태로 구현해주기 때문에 페이지뷰는 실제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RSS 피드를 통한 페이지를 벗어나 데이터만으로 정보를 습득하는 기술이 날이 갈 수록 많아지고 있고 첫 페이지를 뛰어 넘어 검색을 통한 서브페이지의 접근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단순히 사이트의 메인페이지의 페이지뷰만으로 미디어 영향력이나 도달율을 검증하기 힘들게 하고 있다. 또한 API 공개 등을 통한 다양한 방식의 DB 호출 방식과 다양한 UI 구성이 매시업으로 가능해졌다. 동영상 사이트나 음악 사이트의 경우 해당 콘텐츠의 재생회수가 더 중요하다. 어느 페이지에 엮어 있느냐는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런 추세에 따라 단일 도메인 단일 페이지 페이지뷰 중심의 사고가 구태의연해지게 된 것이다. 페이지뷰는 종말을 맞기 전에 그나마 '인당 페이지뷰', 즉 한 사람이 들어와 몇 페이지를 보았는가를 측정하는 기준이 인기를 끌었으나 이 때문에 국내 '폐쇄형 인터넷'의 왕국 구축이 더 완고해졌다는 비판을 듣고 있어 이마저도 '인당 재방문율'이나 '인당 체류시간' 등의 측정 방법에 밀리고 있다. 아직도 언론사나 국내 사이트들은 '페이지뷰'에 집착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페이지뷰에 집착하는 순간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줄 수 있는 기술 도입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페이지뷰는 이미 뇌사상태다. 다시 살리려하기 보다 안락사시켜주기 바란다. 관련 글 : 2007/09/17 [릴레이 저널리즘, 부끄러운 누드 언론](../../../../1069) 2007/07/15 [[언론사 클릭 도둑질]에 관한 머니투데이 기사](../../../../995) 2007/07/05 [언론사닷컴, 관리에 집중하라](../../../../985) 2007/05/29 [뉴스가 기가막혀](../../../../953) 2007/03/29 [언론사 아웃링크 꼼수에 네이버 '고민중'](../../../../877) 2006/12/07 [퍼센트의 오류, 경제-IT신문이 아웃링크 덕봤다?](../../../../682) 2006/10/20 [트래픽을 버려야 인터넷 언론이 산다](../../../../596) 2006/09/25 [언론사닷컴 살고 싶나? '오페라 하우스'가 돼라](../../../../554) --- ## 부조리를 현실이 떠받들고 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72 - 날짜: 2008.04.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랜만에 이상주의자이면서 현실주의자보다 뛰어난 전략가들 몇 분을 만났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도 늘 아쉬운 것은 이상주의자들에게는 전략가가 없고 현실주의자들에게는 전략가가 많다는 것이었다. 현실주의자들에게는 부조리와 불합리는 장애가 될 수 없다. 오히려 현실적으로 이용해야 할 대상이며 타협의 대상일뿐 결과론적으로 성과를 내면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과정보다 결과가 더 중요하다고 느끼는 이상한 부조리의 공감대가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나쁘고, 안 좋다는 것쯤은 판단할 수 있지만 그것이 만들어낸 결과가 '부'와 '명예'라면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과정쯤은 '누구나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작위적 일반화가 일상화되었다는 점이다. 이런 작위적인 일반화는 권위주의 사회가 산업사회로 급격하게 이동하면서 명예가 곧 돈이고 돈이 곧 귀족을 만드는 단단한 악순환 고리를 만들어 놓는다. 이 고리 속에 행여라도 고리를 끊기 위한 시도가 있다면 내부자든 외부자든 가리지 않고 심각한 철퇴를 가한다.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다. 그래서 이기적이다. 종교와 철학, 그리고 사회 조직과 법률로 우리의 잠재돼 있는 꿈틀거리는 욕망을 잠재우는 방법을 개발해왔다. 하지만 그것이 무용지물이 되는 순간에 수많은 종교와 철학, 사회조직과 법률은 욕망을 변호하는 수단으로 바뀌고 음지의 고리는 더욱 단단한 결계를 만들어 놓는다. 중요한 것은 그 단단한 결계를 끊어놓기 위한 이상주의자들의 전략이 너무 나약했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 나약함이 폭력성으로 나타나고 경험부족과 왜곡된 실천, 또는 변절을 낳았다. 암흑의 결계를 끊어 놓고 새로 형성한 고리가 더 엉성하게 되어버리는 결과로 나온 것이다. 이 결과는 다시 이상주의자들의 목을 죄어온다. 그들의 이상 조차 의심받을만큼의 타격으로 되돌아온다. 이상주의자들의 전략은 그래서 더 치밀해야 한다. 더 장기적이어야 하고 인간들의 욕망을 다독거릴 줄 알아야 한다. [흥분하면 지는 거다](http://www.ringblog.net/1258). 그런 이상주의 전략가를 만났다. 이들은 현실의 부조리를 온몸으로 부딪히면서 현실 속에서 생존법을 배웠지만 이상을 버리지 않았다. 오히려 현실주의자들의 약점을 찾아 오랜 동안 숙성의 과정을 거쳐왔다. 현실주의자들이 만들어내는 결과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놓으면서도 충분한 이상과 명분을 세울 수 있는 전략가들이 탄생되고 있는 것이다. 이상주의자가 몽상가로 빠지지 않고 실천력을 갖춘 전략가가 되는 순간은 어쩌면 너무 더디게 올지 모른다. 현실주의자들의 거센 도전을 오히려 즐겁게 받아주어 현실주의자들에게 또 다른 깨달음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현실주의자들에게 단기적으로 패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현실주의자보다 더 치열한 현실주의자가 되어 변질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이 언젠가 우리 앞에 부조리를 밟고 서 있는 모습을 꿈꾼다. 그들과 우리의 궁극의 승리를 응원한다. 적들의 심장 속 깊숙이 이상을 꿈꾸는 그들에게 희망을.. 금요일 밤 건배를 권한다. --- ## 구글의 70-20-10을 아십니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71 - 날짜: 2008.04.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동안 [블로그](#)로 다양한 실험을 해봤는데 이제 어떤 실험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암중모색중이었다. 블로그를 중심으로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자는 주의였으니 이제 좀 시들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러던 중 재미있는 두 가지 행사가 연이어 있었다. 하나는 그만이 주최(주도?)한 '[마이스페이스 블로거 원정대](http://www.ringblog.net/1272)'가 그것이었고 태터앤미디어(TNM)와 헤럴드경제가 주축이된 일명 '블로거가 간다'라는 기획이었다. 온라인에서만 머물던 블로거가 기업에 직간접적으로 묻고 싶은 내용을 오프라인에서 물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느냐, 그것도 블로거가 요청한 것을 기업이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실험이었다. 물론 태터앤미디어의 기획은 오래 전부터 진행되었고 그만의 마이스페이스 블로거 원정대 역시 불현듯 마이스페이스 코리아가 생겼고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 준비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어떻게 진행할까를 고심했던 결과였다. 마이스페이스와 직접 대화를 나눠본 블로그와 그렇지 않은 블로거들 사이에서의 미묘한 감정적 추돌(충돌이 아닌)도 있었고 견해 차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까지 보면서 역시 잘했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천편일률적인 기자 행사에 수십명의 기자들이 몰려들어도 이렇게 다양한 시각으로 다양한 해석을 해낼 수는 없을 것이다. 그 수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각 차이에 대한 다양성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마이스페이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아래 글에 달린 트랙백만 봐도 알 수 있다. 물론 블로거들의 비판적인 성향상 꽤나 시니컬하기도 하고 냉소적인 면도 보이지만 그 이상으로 마이스페이스 코리아에게는 많은 시사점을 주는 분명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관계자들이 블로거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해줬다. 이게 영향력이 아니고 무엇이겠나. 2008/04/16 [마이스페이스 한국 진출, 허투루 보지마라](http://www.ringblog.net/1288) 이 글의 트랙백 : #### [myspace 한국 오픈으로 관리할게 더 늘겠다](http://brainchaos.kr/296)[[brainchaos 언로그]](http://brainchaos.kr/296)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블로거 간담회를 다녀와서](http://softdrink.tistory.com/133)[[bLINK the BLOG]](http://brainchaos.kr/296) [Myspace. 새로운 자극이 되었으면..](http://zombi.co.kr/entry/Myspace-한국-진출)[[좀비씨 이야기]](http://brainchaos.kr/296)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블로거 간담회 다녀왔습니다.](http://ithelink.net/251)[[마루날의 雜學辭典]](http://brainchaos.kr/296) [마이스페이스 블로거 간담회 후기](http://plan9.co.kr/tt2/650)[[Plan9 Blog]](http://brainchaos.kr/296) [마이스페이스의 한국 진출을 보면서..](http://poem23.com/792)[[학주니닷컴]](http://brainchaos.kr/296) [삽질하는 마이스페이스, 이것도 국내 진출인가?](http://itviewpoint.com/54224)[[서명덕기자의 人터넷 세상 ▶모든 블로거들이 유명해지는 그날까지◀]](http://brainchaos.kr/296) [myspace.com과의 유쾌한 만남](http://mbastory.tistory.com/378)[[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http://brainchaos.kr/296) [마이스페이스와 허브 전략](http://blog.lipio.com/223)[[Lipio's blog]](http://brainchaos.kr/296) [마이스페이스가 국내에서 돌풍일으킬 것](http://alltruth.tistory.com/48)[[speak the truth]](http://brainchaos.kr/296) 기성 언론이 갖고 있던 기업에 대한 영향력을 일반 소비자, 대중, 경쟁자들이 개인 자격으로도 충분히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세상이 열린 것이다. 작은 파장이라고 생각하지 말기 바란다. 이런 조류는 확대되면 확대됐지 후퇴하지 않을 조류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구글](#)을 다녀왔다. 다음의 후기만으로도 당시 구글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거의 전달됐다고 본다. [구글이 보는 한국, 블로거가 본 구글](http://loose.cafe24.com/1605)[소금이의 행복한 하루] [국내 포털의 이중적인 태도,이해가 안간다](http://limwonki.com/entry/국내-포털의-이중적인-태도이해가-안간다)[임원기의 人터넷 人사이드] 이후 나오게 될 헤럴드경제 기사에서도 또한 압축되어 전달될 것이다. 미디어 1.0과 미디어 2.0의 조화로운 행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단순히 미디어 2.0 세력이 이용을 당한다거나 미디어 1.0이 미디어 2.0에 편입되거나 전복될 것이란 시나리오보다는 이런 협업의 현상이 더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40e366c481122dd000010b9.w470-h368.jpg) 현장에는 그만을 비롯해 임원기님(wonkis), 브루스님, 버섯돌이님, 김태우님, 멜로디님, 후글님 등 블로거들과 헤럴드 경제 권선영 기자, 태터앤컴퍼니 꼬날님, 태터앤미디어 한영님 등이 참석해 사진 촬영을 비롯해 간단한 간담회를 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2d38edc481122de00000e27.w470-h368.jpg) 구글코리아의 두 수장, 이원진 사장과 조원규 사장이 함께 자리에 참석했다. 구글코리아로서는 대외적으로 두 수장이 함께 언론이나 대외적인 자리에 동시에 참석해 구글을 설명했던 것 자체가 처음이라고 한다. 두 사장이 구글에 대해 비전과 현황, 그리고 기술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이 이어졌고 함께 배석한 인사담당 임원인 황성현 상무(전 야후!코리아 출신이다)까지 배석해 블로거들의 이런저런 산만한 질문에 친절하게 답변해주었다. 솔직히 내용이 놀라왔다기보다 그 현장이 놀라왔다. 일개 개인이 세계적인 기업, 또는 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업의 최고 수장들을 직접 만나 관심사를 물어보고 대답을 현장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사건이 아니겠는가. 또한 그것도 구글코리아가 요청한 것도 아니고 블로거들이 가고 싶은 곳을 골랐고 기업은 이런 블로거들의 요청에 (기자가 포함돼 있긴 했지만)응대하는 것을 보면서 무엇을 느껴야만 했겠는가. 미디어 2.0은 이미 우리가 체험하고 있는 세상이 된 것은 아닐까. 버섯돌이님은 VoIP에 대한 관심사에 맞는 질문을, 소금이님은 공익 활동이나 NGO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질문했다. IT 인터넷 분야에 정통한 임원기 기자(정치부로 자리를 이동했음에도) 역시 기자로서가 아니라 블로거로서 가벼우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했다. 브루스님은 이동통신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배경으로 다양한 구글의 모바일 전략을 질문했고 그만 역시 평소 궁금했던 비즈니스 모델과 광고비 지급 통화에 대한 이야기를 물어보았다. 유튜브의 저작권이나 국가 기관의 콘텐츠 규제([돌발영상 삭제 사건](http://www.ringblog.net/1260) 처럼)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구글의 기본적인 사고 역시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리이기도 했다. "구글은 진출돼 있는 국가의 현지법률을 최대한 존중하며 가급적 현지 국가의 법제도에 맞춰 행동할 것이다. 하지만 그 외에 법에 의하지 않은 압력에 대해서는 오히려 유저의 표현의 자유를 더 소중하게 생각한다" 멋진 답변이었다. 역시 관리의 삼성, 명분의 구글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현장에서는 거의 모든 질문을 블로거들이 했으며 대답 역시 거의 숨김 없이 솔직하게 말해주었다. 물론 업계의 소문으로 떠도는 "구글 코리아 철수설"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않았다. 현재 그들의 움직임으로 봐서는 철수할만한 뚜렷한 이유를 찾기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구글 코리아 철수설에 대한 다양한 '그럴듯한 논리'가 소문으로 떠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오히려 실패를 권장하는 조직구조"라고 자랑하는 구글이 한국에서의 '생각보다 부진한' 성과(실제 목표가 있는지도 궁금하다)가 낮다고 해서 쉽사리 철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았다. 목구멍에서 이 질문이 나오려다 말았다. 이미 이들 역시 많은 기자들에게 이런 소문을 들었을테니 어떤 대답이 나올 것인지 지레짐작했는지도 모르겠다. 구글측의 인상적인 대답 몇 구절을 인용하면서 이 지루한 글을 마쳐보자. > 유튜브의 저작권 보호 정책에 대해... > "유튜브의 저작권 보호 정책은 필터링 기술이 이미 준비돼 있고 저작권자들이 직접 자신들의 저작물을 등록해 유사한 콘텐츠를 찾아낼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자기 저작권은 당사자들이 보호하는 것이 원칙이다" > > 돌발영상 사건과 관련해... > "글로벌 서비스의 한계가 분명히 있다. 각 나라마다 가치 기준과 문화가 다르기 때문이다. 구글은 현지 실정법을 준수하되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는 것을 기본 가치로 보고 있다" > > 개발자들의 천국이라는 구글, 개발자 이외의 직원들에게는 지옥이냐는 질문에... > "구글은 대외적인 편의에 의해 직급 체계를 구분할 뿐 내부적으로는 단일하고 수평적인 조직원 직급체계를 갖고 있다. 회장에서부터 신입사원까지 서로의 의사소통에 장애요소는 없으며 심지어 복리후생 조건까지 누구나 똑같은 혜택을 누린다" > > 네이버나 다음 등 국내 포털은 TV 광고를 하는데... > "구글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인터넷의 힘(Power of Internet)을 믿고 있다. 인터넷으로 소통하고 비즈니스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다른 매체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 > 국내 포털과 많이 비교되는데... > "포털과 구글은 지향점도 다르고 사업하는 패턴도 다르다. 결국 사람의 손을 가급적 거치지 않도록 하고 오픈형 플랫폼을 지향하는 구글과 끊임없이 사람의 손을 거쳐 더 많은 사람들을 붙잡아두어야 하는 국내 포털과는 처음부터 수평적인 비교 대상이 아니다. 서로 사업하는 영역이나 차원이나 지향점이 다른 비즈니스다." > > 외국계 기업들의 전형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의사결정이 느리다는 문제가 구글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 같은데... > "구글은 독단적으로 누가 결정을 내려서 나머지가 다 따라가는 구조가 아니다. 서로 협의하고 공감대를 만드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런 과정 속에 토론과 고민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는 의사결정이 느리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공감대를 형성한 결정에 대해서는 실행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P.S. **구글의 제품(기술) 개발 원칙은 70:20:10 이란다.** 70%의 역량을 핵심기술(검색)에 쏟고 20%는 핵심기술을 보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그리고 나머지 10%는 핵심역량과는 전혀 상관이 없더라도 '전세계 모든 정보를 찾아주기 위한 비전을 성취하는 일이라면' 어떤 것이든 자유롭게 상상해 만든다고 말한다. 직원들의 일과 시간 업무 원칙이 80:20 비율로 회사 업무와 회사 업무 외 자유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회자됐는데 70:20:10도 꽤나 재미있는 스토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02b38d8481122de00000da4.w470-h368.jpg) 좀더 구체적으로는 70 : 검색 품질, 크롤인덱싱, 애드워즈, 애드센스, 툴바 20 : 블로거, 구글 미니, 피카사, 뉴스, 팩(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말하는 듯) 10 : 오프라인 광고, 구글 코드, 구글 와이파이, 구글 토크 그들의 말대로 1998년 9월 설립된 10년도 안 된 회사가 현재 전세계 20000명의 직원으로 불어나기까지 문화를 유지하며 역동적인 움직임과 놀라운 성과를 동시에 이루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구글은 주목할만한 기업이다. --- ## 해킹한 개인정보가 거래되는 사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70 - 날짜: 2008.04.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최근 옥션이 해킹을 당해 1081만명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이렇게 유출된 정보 가운데 계좌번호 등 은행 거래정보가 100만 여건이 포함돼 있다는 소식이 더욱 충격적이다. 이미 중국 등지의 게시판에서는 확인할 수는 없지만 옥션 등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를 판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사태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더구나 이러한 상황에 곳곳에서 개인정보 유출과 도용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는 소식이 속속 전해지면서 413조원 규모의 국내 전자상거래 전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예고된 보안 사고, 불감증만 탓할 수 없다** 보안 전문가들은 오래 전부터 대형 사이트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사이트를 마비시키는 등의 수법을 동원하는 해킹 기법이 정교화되고 있다고 경고해왔다. 특히 해커들은 예전처럼 자신의 기술이나 지식을 자랑하기 위한 '순수한(?)' 목적을 상실한 채 돈 벌기 위한 기술로 해킹을 시도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해커들은 대형 금융 사이트나 개인정보를 많이 다루는 대형 포털 서비스, 아이템 현금 거래 등을 이용하기 위해 노리는 게임 사이트를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에는 보안이 허술한 서버나 PC 등 '좀비'를 경유지로 이용한 공격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세계적인 보안 기업인 시만텍이 매 6개월마다 조사해 발표하는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 최근호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동안 원격 공격자의 명령에 의해 움직이는 봇 감염 컴퓨터는 6백만 개를 넘어섰으며 상반기에 비해 29%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킹 이외에도 내부자의 실수나 고의에 의한 고객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사고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정보보호진흥원에 신고된 개인정보 침해 건수가 2만 5천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것은 인지된 경우에 불과하다. 2007년 5월 모 통신업체 직원들이 공모해 23만여 건의 개인정보를 빼돌리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최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관하던 개인정보 72만건이 유출되었으며 대형할인마트의 고객 개인정보 역시 유출사고가 벌어진 바 있다. 고전적인 수법인 노트북이나 하드디스크를 절취하거나 내부자가 기밀이나 고객 개인정보를 USB나 외장하드디스크로 복사해 빼돌리는 사례는 IT업계에서 흔하게 벌어지는 일이다. 따라서 최근 옥션을 비롯한 대형 사이트의 보안 사고는 이러한 맥락 속에서 수많은 피해 사례 중 일부에 불과할 것이라는 것이 보안 업계의 시각이다. 인터넷 포털 다음 역시 8개월 동안 개인정보 유출을 쉬쉬하다가 나중에서야 사고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듯이 많은 기업들이 자진해서 보안 침해 사고를 고백하지 않는다는 점도 해커들에게는 유리한 환경이다. 개인정보를 빼내서 이득을 봐도 되고 해당 기업에게 협박을 해도 먹히고 있기 때문이다. [시만텍 보고서](http://www.symantec.com/ko/kr/business/theme.jsp?themeid=threatreport)에 따르면 이미 이렇게 유출된 개인정보나 기업 기밀정보는 지하경제서버(Underground economy server)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여기서 거래되는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 은행카드와 개인식별번호, 온라인 사용자 계정, 이메일 주소 리스트 등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지하경제서버에서 거래되는 카드인증번호나 신용카드 번호는 1~6달러,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등을 포함한 세부적인 개인정보의 경우 14~18달러 정도면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인터넷 대출회사 사이트를 해킹해 개인정보 10만건을 25만원에 판매하다 경찰에 붙잡힌 일당도 있있다. 이렇게 구매된 개인정보는 2차 범죄에 악용되거나 명의도용을 위한 재료로 사용되기도 하며 심지어 통계회사나 텔레마케팅회사가 이 같은 자료를 사주는 판매자로 나서기도 한다. **만능 패스워드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 서둘러야** 인터넷으로 오가는 모든 정보는 중간에 가로채일 수 있고 PC에 저장되는 모든 데이터는 흔적없이 복제될 수 있다고 그동안 보안 전문가들의 줄기차게 경고해왔다. 어쩌면 보안 사고를 100% 예방할 수 없고 그 피해 또한 100% 복원할 수 없다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그래서 예방이 더 중요하다. 옥션 사건 이후 언론에서는 정보유출 업체에 대한 처벌이나 책임 강화 쪽에 무게를 두고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달리 보면 정작 정부의 안일한 개인정보 식별체계 관리의 허술함이 근본 문제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악성 댓글 등을 막기 위한 제한적 실명제 같은 제도가 국가가 관리 책임이 있는 주민등록번호를 민간 사업자들에게 저장토록 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이 명의 도용으로 손쉽게 이어지는 결과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인터넷 서비스 가입 절차에 주민등록번호 등 국가가 관리하는 개인 식별 번호를 요구한다거나 전화번호 등을 필수로 요구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주민등록번호 오남용에 대한 대안으로 정부는 그동안 아이핀(I-PIN)이나 지핀(G-PIN) 등의 대체 인증 체계를 준비해왔지만 새 정부 들어서 정보통신부의 해체 등의 문제가 겹치면서 정부기관과 민간업체들 사이에서 이들 대체 수단 정착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용자들 역시 이 대체 수단에 대한 인지도도 낮은 상태인데다 대체수단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은 국회에서 표류되다 폐기 처분될 처지에 놓여 있다.   또한 민간 업체들 역시 주소나 집전화번호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과다하게 필수로 요구해왔다는 점도 개인정보 유출에 의한 피해 범위를 확대시켰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는 물론 민간 기업들의 개인정보 보유 수준을 낮추고 보안 수준을 높이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실명제 추진은 일사천리인데 보완책 마련은 지지부진이다. 이게 IT강국 한국의 현재다. ■ 참고 : [시만텍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ISTR)](http://www.symantec.com/ko/kr/business/theme.jsp?themeid=threatreport) --------------------------------------------> 이 내용은 [전자신문인터넷 쇼핑저널 이버즈](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49954)에 칼럼으로 기고된 내용입니다. \*\* 덧, 보완책이라고 정부가 내놓은 방안 좀 보소. 이런 것들이 무슨 정보통신 강국을 이끌겠다고 나서는지. 한심한 작자들... [개인정보 유출땐 인터넷사 대표 징역](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4/22/2008042200088.html)[조선일보] 해킹 보안 관련 글 : 2008/04/18 [걱정마세요. 이미 우리 정보는 다 유출돼 있으니](http://www.ringblog.net/1290) 2008/03/02 [닥터 바이러스의 추억](http://www.ringblog.net/1242) 2008/02/24 [해킹한 DB 사겠다는 메일](http://www.ringblog.net/1232) 2008/02/22 [개인정보 10만 건 값은 25만원?](http://www.ringblog.net/1230) 2008/02/11 [사이버 인질극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http://www.ringblog.net/1212) 2007/10/22 [한국 웹, IE 종속 [폐쇄형 공인인증서 한몫]](http://www.ringblog.net/1109) 2007/06/16 [IPv6 정보 사이트 해킹 당하다](http://www.ringblog.net/972) 2006/09/25 [바이러스 치료, 패치관리까지 '무료시대'](http://www.ringblog.net/555) 2006/09/12 [[간단 정보] 美 삼성통신(?) 사이트가 악성코드에 감염됐다는군요.](http://www.ringblog.net/534) 2006/07/19 ['악성코드 치료하려면 돈 내라' 사기 프로그램 난립](http://www.ringblog.net/437) 2006/06/14 [게임 ID 유출 악성코드 '숙주 사이트' 통해 유포](http://www.ringblog.net/401) 2006/03/08 ["취약점 정보 사고파는 암시장 형성"](http://www.ringblog.net/293) --- ## 햅틱폰 사용기, 블루투스로 약도 다운 받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69 - 날짜: 2008.04.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햅틱폰을 만난 지](http://www.ringblog.net/1275) 벌써 20여 일이 지났다. 2008/04/12 [처음 본 햅틱폰, 이거 어떻게 켜는거야?](http://www.ringblog.net/1285) 2008/04/04 [[아날로그 2.0] 휴대폰의 진화 햅틱폰](http://www.ringblog.net/1275) 그동안 솔직히 기존 핸드폰을 번호와 약정 기간 때문에 버리지 못하고 두 종류의 폰을 갖고 다녀야만 했다. 두 폰을 번갈아 써보면서 느낀 점은 햅틱폰보다 기존 휴대폰이 자꾸 편하다(또는 익숙하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속속 들어 있는 기능을 리뷰해보면서 햅틱의 은근한 중독성에 빠지는 느낌이다.(물론 아직도 폴더를 활짝 열어젖히는 버릇 때문에 햅틱폰에서 전화벨이 울리면 당황하기 일쑤다.) 터치나 풀브라우징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지만 햅틱폰에서 압권은 뭐니뭐니해도 3가지 감각을 동원한 멀티센스 인터페이스가 아닐까 싶다. 손으로 살짝 터치하는 순간 미세하게 울리는 진동, 그리고 반짝 반응하는 화면, '띠링'하는 터치음이 밋밋한 유리면에 손을 대고 있는 사람에게 진짜 '누르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 주사위 놀이를 해보면 이런 느낌이 금방 티가 난다. 슬라이딩 방식의 터치 버튼으로 방향키가 구성돼 있는 제품을 쓸 때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a67a70480cb3a60000355d.jpg) 햅틱폰에서 가장 자랑스럽게 내놓은 인터페이스는 아마도 '위젯'이 아닐까 싶다. 왼쪽 사이드 바에 나열돼 있는 위젯들을 하나씩 바탕화면에 꺼내놓고 그 위치를 바꿔가면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날씨나 실시간 뉴스, RSS 구독기 같은 것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아무래도 그런 기능은 항상 접속돼 있는 상태라거나 국내 통신사에서 특별히 배려해주는 서비스가 아니고서는 구현이 힘들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5fba94480cb3aa00003429.jpg) 어쨌든 햅틱폰은 휴대폰 이상의 기능을 다수 갖고 있다. 다국어 전자사전 기능이라거나 긴급할 때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는 번역 기능(나중에 동영상으로 보여주겠다.) 그리고 아이가 너무 좋아할만한 한중일영 버전의 구연동화까지 은근 심심할 때 써먹을 수 있는 기능이 구석구석 숨어 있다. **블루투스로 노트북 자료 다운 받기** 휴대폰으로서의 기본 기능 가운데 근거리 통신, 즉 블루투스 기능은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까? 내가 기존에 갖고 있는 휴대폰인 LG 싸이언 LB2500H, 그리고 회사에서 사용하는 HP 노트북 모두 블루투스 기능을 갖고 있다. 블루투스를 사용해 노트북에 있는 약도 그림을 휴대폰으로 옮기는 과정을 간단하게 그림으로 보면서 설명하겠다. 먼저 햅틱폰에서 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검색을 하면 주위에 블루투스 신호를 보내고 있는 여러 가지 기기가 보인다. 현재는 휴대폰과 노트북 두 개가 잡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7ab0fc480cb3ac0000357b.w470-h368.jpg) 손으로 원하는 기기를 끌어다 중앙으로 가져다 놓는다. 어떤 방식의 통신을 사용할 것인지를 묻는다. 노트북에서 그림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데이터 통신을 고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438fb40480cb3ae00007cff.w470-h368.jpg) 그러면 노트북에서 블루투스 공유 폴더에 담아 놓은 그림 파일이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cab37c480cb3af0000355d.w470-h368.jpg) 전송 버튼을 누르면 공유 폴더에 있는 파일들 가운데 원하는 파일만 골라 담을 수 있다. 여기서는 파일이 하나라서 하나만 전송하기로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21f7050480cb3b100007bcb.w470-h368.jpg) '이동'을 누르면 전송이 완료된다. 이 과정에서 노트북에서의 인증 과정이 당연히 필요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5362ff4480cb3b200007c3b.w470-h368.jpg) 전송된 파일을 바로 열어 볼 수 있다. 예전에도 설명했듯이 G-센서를 이용해 그림을 세로로, 가로로 볼 수도 있고 확대 축소 역시 가능하다. 나 같은 길치에게 이 기능은 의외로 유용하다. 약속 장소에서 헤맬 일 없게 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330ff90480cb44200007d2c.w470-h368.jpg) [![Anycall Haptic People](http://www.tattermedia.com/adCount/haptic.gif)](http://www.tattermedia.com/adCount/hapticUrl.php "Anycall Haptic") --- ## [책] 책으로 인생 바꾸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68 - 날짜: 2008.04.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67978&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6점 잭 캔필드.게이 헨드릭스 지음, 손정숙 옮김/리더스북 | 이렇게 끔찍할 수가... 책 제목 하나 건지면 많이 건진 거다. 기획의 승리랄까. 400쪽에 가까운 엄청난 분량에 48명의 유명인사(지들 기준이겠지, 처음 보는 사람이 태반이다)들의 책 이야기다. 1/3 정도는 '신에 대한 감사'다. 맙소사... <[긍정의 힘](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3105404)>과 별반 다르지 않다. 내가 성공하고 내가 무슨 일을 하든 '신이 함께 있어서 감사하게도 정말 그렇게 되더라'는 식이다. 우웃! 쏠려. 별로 평할만한 건덕지도 없다. 에세이란 것이 생활과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해야 하는데 청교도적인 삶을 강조하고 미국에서 성공한 인사들이 자신들의 삶을 들려주는 식이다. 결국 자기의 좌절과 성공 속에서 어느 책을 만난 이야기다. 중요한 것은 책 때문에 인생이 바뀐 것인지, 아니면 어차피 그렇게 달라질 인생 속에서 책이 그러한 도움을 준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살아가는데 뭔가 갈구하다가 필요한 책을 우연찮게 얻은 것인지... 도무지 48개의 에세이에서 내가 무엇을 건져야 할지 모를 답답함이 밀려온다. 게다가 이들이 말한 책을 내가 다 읽어 본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실제로 48명의 유명한 인사라는데 내가 아는 사람은 절반도 되지 않고 그들이 소개해준 책도 절반도 읽어본 적이 없는 책이다. 이래가지고서야 어디 공감이 되겠는가. 다시 한 번 책 이름을 잘 지었다. 기획력의 승리다. 다시는 꺼내보고 싶은 구절이 별로 없는 책이다. --- ## 걱정마세요. 이미 우리 정보는 다 유출돼 있으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67 - 날짜: 2008.04.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좀 시니컬하게 들어간다.(심하게 빈정거릴테니 읽기 불편할 거 같으면 얼른 닫아 주시길) 옥션 개인정보 유출? 1081만명이라고? 왜 무서워? 확인해보니 내꺼도 걸렸대. 근데 그게 뭐 별건가? 이미 당신과 내 개인정보는 수백 군데서 이용하고 있어. 몰랐어? 예를 들어줄까? 뜬금없이 어디서 전화와서 보험을 들라는둥 여론조사하겠다는둥.. '000고객님' 하면서 내 이름을 똑똑히 말하고는 열심히 '이거 해봐라 저거 해봐라' 들어보지 못했나? 물론, 아직 젊은 분들이야 당신들이 돈이 없다는 것을 이미 전화 거는 쪽에서 알고 있다고, 그리고 '오빠~ 어쩌구' 하는 스팸문자 받아본 적 있지? 그렇다면 당신은 남자야. 여자들에게는 안 쏘거든. 내가 돈을 버는지, 이름이 뭔지, 성별이 뭔지 우리를 노려보는 사람들은 알고 있어. 이미 우리는 타게팅 돼 있는거지. 다음에서 해킹 당한 거 8개월만에 사과하더니 조용하네. 집단 소송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닌가? 옥션과 다음도 소송 들어가자고. 그런데 어쩌나 엔씨소프트, 국민은 한번 된통 당했다지만 KT도 그렇고 LGT, SKT는 아예 고객 정보 파일을 통째로 도난당하고 쓰레기로 버리고 난리인걸. 자, 다 들어가자고. 이들 한 번 다 쓸어버리자고. 그리고 말이지 솔직히 말해서 말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는 우리 해킹당하신 민간 중소 사이트 관계자는 얼마나 오줌 지리며 앉아 있겠어? 개인정보를 유출한 놈들은 바부탱이들이고 정말 멍청한 놈들이지. 근데 한편으로는 지 것도 제대로 못지키는데 남의 것도 지켜야 하니 좀 힘들긴 하겠지. 이게 다 누구 때문인지는 알고 있지? 우리나라 민간 서비스 기업들에게 주민등록번호를 쌓아두라고 한 게 누구인지 기억은 하고 있어? 악플이 어쩌구 익명의 피해가 어쩌구.. 제한적 본인확인제니 인터넷 실명제니 떠들고 다니시던 양반들은 이런 부차적인 피해에 일말의 책임은 느끼시나? 어때? 보안만 잘 되면 우리 개인정보가 잘 지켜질 거 같았지? 100% 보안은 누구도 장담 못한다는 것쯤은 알고 있기나 한거야? 어때? 눈에 보이는 익명의 악플은 좀 줄었어? 어때? 정부의 초절정 인터넷 빅브라더 법률에 찬성하니까 맘이 편하지? 하루에서 수십차례씩 주민번호로 내가 나임을 증명하니까 신나지? 내 지문도 찍고 남의 지문도 찍으니까 평등한 거 같지? 국가 기관도 공보에 주민번호 버젓이 찍어 배포하는 보안의식 꽝인 나라에서 민간 업체들에게 주민번호 각자 다 쌓아두고 개인 정보를 탈퇴해도 수사 편의에 의해 남겨두라니까 안심 좀 돼? 어때? 나 아닌 다른 놈들은 다 악플러 처럼 보이지? 이 놈들 잡으려면 내 주민번호가 필요하다는데 기꺼이 제공하니까 안심 좀 되나? 나중에 그 놈들이 내 주민번호로 악플 달면 나는 내가 그 주민번호로 사용하지 않았음을 증명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거야? 우리나라 만능 패스워드, 주민등록번호의 환상적인 기능의 파괴력을 몰랐던거야? 어때 지금 막 옥션 들어가서 내꺼 도용당했는지 확인하고 왔어? 그럼 이미 주민번호를 입력하고 옥션 시스템과 트랜잭션을 일으켰겠네. 저런 중간에서 가로채면 어쩌려고 그걸 확인했어? 누가 안심시켜준 사람 있었어? 범인을 비난하지 않고 우리 서로 비난해보자고. 얼마나 신나. 해커들은 활개치고 피해자들은 서로 보안 의식 없다고 손가락질하는데 나도 좀 끼여 보자고.. 이거 재미있군. [구글](#) 처럼 외국계 서비스는 굳이 받지 않겠다는 주민등록번호를 기어코 받으라고 강요하신 우리나라 나으리 병신들... ----------------------------> \*\* 불편함을 안고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사실 이 건의 본질은 국가가 개인의 모든 정보를 조회하고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평생 변하지 않는 매직넘버 관리를 민간에까지 떠넘겼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이것을 막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심한 자괴감에 쓴 글입니다. 전 권위주의와 민주주의가 짬뽕돼 있는 나라에서 익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답니다. 다른 분의 좋은 글이 있네요. **문제는 주민등록번호[제도]** 아래는 민경배 교수님의 글입니다.(보안 외의 정치적인 문제도 많이 짚어주고 계시죠) [2008년 04월 09일 실명제? 입을 닫느니 차라리 문을 닫으마! (3)](http://min.or.kr/449) [2007년 02월 22일 [인터뷰] 사이버 공간 법 규제는 미봉책 (월간 틴뉴스) (4)](http://min.or.kr/344) [2006년 12월 27일 [성명서] 구시대적 검열의 망령이 되살아나는가!](http://min.or.kr/347) ['실명제'로 검색한 리스트](http://min.or.kr/search/실명제)에 볼 게 많네요.^^ 링블로그 관련 글 : 2008/04/01 [충격! 이통사 개인정보 무방비](http://www.ringblog.net/1273) 2008/03/06 [옥션 해킹 사건 후폭풍, 집단 소송 위기](http://www.ringblog.net/1249) 2008/02/24 [해킹한 DB 사겠다는 메일](http://www.ringblog.net/1232) 2008/02/22 [개인정보 10만 건 값은 25만원?](http://www.ringblog.net/1230) 2008/02/11 [사이버 인질극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http://www.ringblog.net/1212) 2006/03/08 ["취약점 정보 사고파는 암시장 형성"](http://www.ringblog.net/293) 2007/03/24 [익명의 힘, 그리고 천기누설](http://www.ringblog.net/871) --- ## 마이스페이스 한국 진출, 허투루 보지마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66 - 날짜: 2008.04.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s1.tatterfactory.com/attach/0/16/1g020597231847d61d81000077d2.jpg)](http://fs1.tatterfactory.com/attach/0/16/1g020597231847d61d81000077d2.jpg) 마이스페이스닷컴의 한국 진출 소식이 연일 보도되고 있군요. SNS라는 맥락으로 보면 당연히 최근 기사들에서 지적하듯 당장 싸이월드의 강력하고 탄탄함에 도전하기에는 미미해 보입니다. 또한 소셜미디어이라는 측면에 있어서도 대부분의 콘텐츠 기업들이 포털에 목을 매고 있는 상황에서 약자로 출발할 수밖에 없는 처지도 사실이죠. 그러나 마이스페이스의 강력함은 어디에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서양인들의 개인주의적 사고방식과 합리적 자기애, 그리고 사회적 느슨한 관계 설정을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미디어 사업은 문화콘텐츠 사업이며 이 알맹이(콘텐츠)가 없이는 아무런 플랫폼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합니다. 세상을 기계가 엮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람들의 손길과 새로운 사용 방식, 그리고 관계 설정 방식으로 인한 알맹이가 들어 찼을 때 사회적으로, 그리고 사업적으로도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내게 될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마이스페이스는 오픈플랫폼의 강점을 제외한 어떤 것도 한국내에서는 약자에 불과합니다. **사이트가 아닌 오픈플랫폼으로 보면 경쟁력 충분** 하지만 오픈플랫폼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자신의 [블로그](#)와 자신의 미니홈피를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마이스페이스 안에서 여러 콘텐츠들과 조합해 보여줄 수 있고 새로운 인맥 형성을 시도할 수 있다면 또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요? 전혀 새로운 관계형 비즈니스로 탈바꿈할 수 있을까요? 오픈플랫폼으로서 미디어 2.0의 가치가 확대될 수 있을까요? 지난 번 [블로거 원정대가 꾸려져 마이스페이스 코리아를 찾아가 이야기를 들었을 때](http://www.ringblog.net/1272) 그들은 '한국화'에 대해 무던히 설명하려 애쓰더군요. 물론 '한국화' 좋습니다. 그러나 그 한국화는 사용자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지 플랫폼이 만들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포털에서 사용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한국형 포털이 1등을 하고 있는 것이지 1등 포털만 한국형 포털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오픈 플랫폼에 인색한 한국 인터넷 기업들이 점차 상호 플랫폼 교환과 매시업 서비스를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미 문화적인 인터넷 사용자 수가 정점을 치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사용자들의 90%가 넘는 도달율을 가진 포털이 있는 이상 새로운 플랫폼은 무의미할 수도 있고 아예 그 포털을 벗어난 새로운 오픈플랫폼으로 5%, 30%, 40%를 차지하고 있는 인터넷 기업들이 뭉쳐질 수 있다면 볼만한 싸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의 1등이 미래에도 1등일 수밖에 없다면 그만큼 인터넷의 기술적, 문화적 토양은 척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5% 도달율을 가진 인터넷 기업도 그만큼을 먹고 살아야 인터넷에 새로운 가치들이 생성될 것입니다. 오픈 플랫폼은 그래서 의미가 있습니다. 오픈 플랫폼은 자청해서 '인프라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고 그 위에서 장사를 하는 기업들이 제몫을 찾아갈 수 있도록 규모의 경제를 함께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그런 면에서 마이스페이스의 오픈 플랫폼은 꽤나 의미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 시장이 학습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겠죠. 그래도 광고주도 인터넷이 등장했을 때 새로운 매체로 인터넷을 인정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경험 때문에라도 새로운 오픈 플랫폼이 제대로 동작하는 순간 폭발적인 인터넷 사업상의 변화가 몰아칠 것입니다. **재사용 가능한 '관계', '콘텐츠'가 거래되는 인프라&시장, 오픈플랫폼** 문제는 오픈플랫폼과 독점형플랫폼의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독점형플랫폼이 소비자들에게 만족도를 더 준다면 소비자들은 이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뭔가 유인책이 있어야 합니다. 오픈플랫폼으로 사업자들을 끌어들이고 광고주들의 관심을 끌어내려면 소비자들에게 오픈플랫폼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해야 합니다. 이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겠죠. 어쩌면 작은 오픈플랫폼 조합이 생겨날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 조합원들과 초기 얼리어답터들을 이용한 오픈플랫폼의 당위성과 명분, 그리고 실질적 이익을 홍보해야 할 역할이 바로 마이스페이스입니다. 마이스페이스는 자유롭습니다. 오픈형이라서 배타적이지도 않습니다. 전세계 연합군 서비스들도 많습니다. 오픈플랫폼의 경쟁력은 오픈마켓에서 충분히 경험도 했습니다. 다만 사회적 관계와 개인적 이용과 충족을 통한 만족도, 그리고 광고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럴 개연성도 높습니다. 마이스페이스가 오픈플랫폼이란 것은 개인이 콘텐츠 플랫폼인 블로그와 관계형 플랫폼인 싸이월드, 기타 공개된 콘텐츠 링크를 모아 새로운 공간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공간의 탄생이죠. 일단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마이스페이스와의 제휴는 물론 마이스페이스 내 사업거리를 찾는 사업자들이 늘고 있을 겁니다. 그들은 마이스페이스가 제공하지 않더라도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게 될 겁니다.   단일 사이트의 런칭이 아닌 오픈플랫폼으로서의 런칭이라는 측면으로 보면 마이스페이스의 움직임을 허투루 봐서는 안 됩니다. 관련 글: 2008/04/01 [[블로거 원정대 출정] 마이스페이스 코리아로~!](http://www.ringblog.net/1272) 2008/03/11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4월 블로거 초청행사 개최](http://www.ringblog.net/1254) 2008/03/05 [마이스페이스 한국진출 관심 있으세요?](http://www.ringblog.net/1247) 2007/11/07 [안연구소, 구글 오픈소셜 국내 첫 도입](http://www.ringblog.net/1134) 2007/11/02 [구글, SNS용 API '오픈소셜' 출시](http://www.ringblog.net/1126) 2007/05/15 [미군, 유튜브-마이스페이스 접속 금지!](http://www.ringblog.net/939) 2006/08/21 [인터넷은 원래부터 UCC였다](http://www.ringblog.net/483) --- ## 한국 인터넷 벤처의 딜레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65 - 날짜: 2008.04.14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사례 1.** 모 쇼핑몰 사장. 새로운 아이템으로 짧은 시간 안에 실질적 성과를 봤다. 그리고 사업 확장을 위해 아무개 포털을 방문한다. 담당자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한다. 자신들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사업을 해왔는지를 알려주고 아무개 포털 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함께 이 사업을 해보자고 권한다. 영역을 열어주고 실질적 운영은 자신들이 하겠다고 이 쇼핑몰 사장은 제안한다. 사실 이 쇼핑몰 사장은 아무개 포털의 임원들과 개인적인 친분까지 있는 한국 인터넷 1세대였기에 서로 도움을 줄 수 있으리란 기대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몇 주가 흐르도록 연락이 없었다. 그리고 '아무래도 우리 사업 방향이랑 맞지 않는다'는 짧은 답변을 듣는다. 어쩔 수 없겠다 싶었다. 그리고 다시 몇 달이 지났다. 아무개 포털에는 이 쇼핑몰의 콘셉트를 교묘하게 차용한 서비스가 등장한다. **사례 2.** 모 인터넷 업체 관계자. 신규 사업을 위해 돈줄도 마련하고 사업 아이템도 확실하고 오프라인 네트워크도 확실한 교육사업을 들고 아무개 포털을 방문한다. 담당자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한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다 해준다. 왜 이 교육 사업이 좋은지. 하지만 포털 담당자는 '안 되겠다'고 말한다. 이 인터넷 업체 관계자는 일단 시작해보자고 생각한다. 그리고 투자자에게 다시 돌아가 포털을 끼지 않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자고 말한다. 투자자는 말한다. 포털을 끼지 않고 무슨 인터넷 사업을 하겠느냐고. 그리고 투자는 무기한 연기된다. -----------------------------------> 포털을 벗어난 사업은 존재하지 않는 한국 인터넷. 포털을 벗어나 시작한 사업이라도 금새 포털이 그 아이템 그대로를 업그레이드시켜 내놓거나 아예 자사 서비스 안으로 편입시켜버려 포털을 벗어날 필요가 없는 한국 인터넷. [블로그 하나 독립 호스팅, 독립 도메인으로 만들 생각조차 못하는](http://mlikpudding.tistory.com/entry/기업용-블로그-네이버가-좋을까-티스토리가-좋을까) 한국의 인터넷. 우리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일까? --- ## 모니터 속 또 다른 인생 ‘세컨드라이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64 - 날짜: 2008.04.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2006년 말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표지에 느닷없이 3D 여성 아바타 캐릭터가 등장했다. 원래 이 잡지의 표지는 성공한 사업가나 영향력 있는 대기업 임원의 자리였다. 비즈니스위크지가 실수한 것이 아니었다. 이 3D 아바타가 바로 ‘세컨드라이프(Second life.com)’라는 가상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비즈니스 우먼이었기 때문이었다. “안시 청(Anshe Chung)”이라는 ID를 쓰는 중국계 기업가 아일린 그라프는 세컨드라이프에서 최초의 백만장자가 된 인물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08c3f447ffa5b600000558.jpg)가상 세계에서 백만장자가 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 우리도 인터넷 고스톱을 하면서 ‘몇 억원짜리’ 판돈을 쥐고 있으니 당연히 억만장자 소리를 들을 만 하지 않은가. 하지만 세컨드라이프라는 가상세계는 달랐다. 소위 린든머니라는 사이버 화폐를 실물 처럼 거래할 수 있고 이를 다시 현실 세계의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08a403047ffa5b6000045bf.jpg)일반적으로 게임에서는 월정액을 내거나 게임내 아이템을 사기 위해 현금을 내고 사이버 화폐를 얻는다. 그러나 이 사이버 화폐는 다시 실물 화폐로 바꿀 수 없다. 세컨드라이프는 독특하게도 가상 세계를 구축해 놓고 그 안에서 땅을 판다. 그리고 그 땅은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에게 되팔 수 있게 했다. 당연히 더 비싸게 팔거나 싸게 팔 수 있다. 시장 가격이 형성될 수 있다는 말이다. 사용자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의 땅이 당연히 더 비싸다. 현실에서와 같이 심지어 땅 투기도 가능하다. 초기에 안시 청 역시 땅을 사고 파는 식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땅위에 무엇을 만드느냐도 중요하다. 기존 게임은 게임 개발사나 운영자가 만들어 놓은 규칙에 따라 게임을 할 수 있지만 세컨드라이프에서는 땅과 아바타 정도만 제공되고 나머지는 사용자들이 알아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사용자들은 아바타들이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을 새로 만들어 가상 세계에서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다. 모든 요소에는 가격이 붙어 있다. 심지어 아바타들이 신을 수 있는 신발을 만들어 팔거나 아바타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를 개발해 팔 수도 있다. 아바타들이 멋지게 춤추는 동작까지 잘 만들어 놓으면 사려는 사람이 생긴다. 세컨드라이프는 기본 요소 외에 모든 것을 사용자들에게 만들 수 있도록 맡겨둠으로써 자연스럽게 가상 사회에서도 실물 경제와 비슷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세컨드라이프는 이들의 경제생활 속에서 세금을 떼는 역할만 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75a87447ffa5b7000004ab.jpg)필립 로즈데일이 세운 린든 랩에서 만든 세컨드라이프는 2003년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시기는 불과 2년 정도 밖에 안 됐다. 처음에는 사용자들에게 무한한 자유를 주었다는 이유로 ‘재미없는 게임’ 정도로만 인식됐지만 그 안에서 현실 세계와 마찬가지로 물건을 생산해 팔거나 건물을 지어 분양하는 등의 경제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세컨드라이프가 주목받은 것은 그 안에서 실생활과 다름없는 ‘사회생활’이 가능했기 때문이었다. 인간사와 마찬가지로 사기를 치는 사람도 있고 싸우거나 시위를 하는 사람도 있으며 정치인들이 연설을 하고 기자들이 그 현장을 취재하기도 했다. 새로운 세계가 창조되고 있었으며 세컨드라이프 안에서 새로운 사회가 탄생되는 것을 목격하면서 사용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된 것이다. 더구나 IBM, GM, 도요타, 텔, 시스코, 로이터, 아디아스 등의 기업들이 속속 세컨드라이프 안에 지점을 열어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찌감치 LG CNS가 상암IT센터와 홍보관을 개설했는가 하면 매일경제신문사는 사옥을 그대로 세컨드라이프에 옮겨놓았다. 세컨드라이프에서 사람들은 파티를 즐기고 대학 강연을 들으며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수도 있다. 건축가로 활동할 수도 있고 컨설팅을 하거나 서로 모여 사업 구상을 하기도 한다. 또는 기자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취재를 하기도 하며 방송사들은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현실과 세컨드라이프 안을 동시에 생중계하는 등 현실세계와 마찬가지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사회가 구현 가능하다. 그래서 두 번째 삶, 즉 세컨드라이프다. 이렇게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사용자가 전세계 100여개 나라 1천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세컨드라이프는 지난 해 우리나라에도 진출해 한국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4dcbf447ffa5b700000489.jpg)세컨드라이프와 세컨드라이프 속 사업자들은 경복궁 경회루를 실물과 유사하게 복원해놓았는가 하면 강남 일대를 그대로 옮겨놓기도 했다. 이외에도 얼마 전 전국민을 가슴 아프게 만든 숭례문 화재를 사이버상으로 복원하는 작업에 열중하는 등 한국인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쉽게도(?) 세컨드라이프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실물 화폐 교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국내 사용자 확대는 더딘 편이다.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가상 사회와 경제를 창조했다고 일컬어지는 세컨드라이프라고 해서 긍정적으로만 보기 힘든 구석은 있게 마련이다. 볕이 있으면 그늘도 있는 법.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온 세컨드라이프는 그 놀라운 ‘자유도’로 인해 인간들의 어두운 본능을 그대로 투영하기도 한다. 누드 비치나 스트립쇼가 펼쳐지는 술집, 실제 돈이 오가는 도박장이 수백 군데가 넘는다. 프리섹스 랜드라는 특별한 성인들의 공간에서는 아바타끼리 사이버 성행위를 할 수 있으며 총기를 구매해 다른 아바타를 위협하는 일도 가능하다. 초보자들을 노린 땅 사기나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의 물품을 강매하는 등의 부작용도 일어나고 있다. 세상 사는 것이 현실이나 사이버상이나 복잡하기는 매한가지인가 보다. \*\* 그림 출처 : ----------------------------------> 이 글은 [LG엔시스](http://www.lgnsys.com/) 사보 4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그리고 긍정적인 방향에 초점을 맞춰 써달라는 주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전 세컨드라이프를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썼던 방향과 약간 시각이 다른 글입니다. 같은 현상이라도 시점에 따라 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관련 글 2007/09/19 [세컨드라이프, 몇 년 못 갑니다](../../1072) 관련 영상 [Prometeus : the future of media] 이탈리아의 컨설팅업체 Casaleggio Associati (www.casaleggioassociati.it)가 만든 영상입니다. --- ## 처음 본 햅틱폰, 이거 어떻게 켜는거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63 - 날짜: 2008.04.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햅틱폰 체험단이 되어 [기기를 받은 지](../../../1275) 8일이 지났다. 기 존 LGT로 번호이동 하면서 기기를 무료로 교환했기 때문에 당장 기존 제품을 해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 햅틱폰을 신규로 개통할 수밖에 없었다. 햅틱폰은 3G폰이기 때문에 어차피 010으로 번호를 바꿔야 하고 기존 017 번호를 없애기 어려운 상황 때문에라도 휴대폰을 두 개나 들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다. 어찌됐든 휴대폰 두 개를 번갈아 가며 전화를 걸고 받고 있으니 어지간히 헷갈린다. 둘 다 진동이었을 때는 엉뚱한 휴대폰에 대고 '여보세요' 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일단 햅틱폰을 들고다니면서 이리저리 만지고 있으면 주위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긴 상당히 쉽다. '오~ 이게 햅틱폰?' '전지현이 광고하는 거?' '사진이 막 흐르는 그거?' 그 러면서도 햅틱폰과 LG의 터치웹폰을 헷갈리는 사람도 여럿 있다. '오, 이게 그 풀 브라우징된다는..' 물론 아니다. 덕분에 구경하자며 햅틱폰을 만지는 사람마다 인터넷을 접속한다. --; 이런 맙소사 다음 달 요금은 통화료보다 데이터 이용료가 더 나오게 생겼다. 햅틱폰을 처음 만져보는 사람들은 어찌됐든 대략 다섯 가지 반응을 보인다. 반응1. 꺼져 있는줄 알았다 어쨌든 햅틱폰을 보여주는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인데 그중 제일 압권은! "이거 어떻게 켜는거야?"라며 이버튼 저버튼 막 눌러보다 제품 상단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눌러주는 부류다. '빙고!' 켜진다. 사실 터치로 동작하는 기기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터치 잠금이 돼 있지 않으면 제멋대로 눌러지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Hold(잠금)' 버튼이 필수다. 이 기기는 이 버튼이 오른쪽 위에 있다. 원래 이 버튼으로 잠금을 해지하는 것이 정답일텐데 전원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어도 잠금 기능이 해제된다. 결론은 hold 해제는 2가지 방법이 있다는 거! 반응2. 흐미 비싸라. 솔직히 나는 체험단으로 받은 제품이라 가격이 비싸다 싸다의 느낌은 별로 없다. 하지만 시중가는 알고 있다. "와~ 근데 이건 얼마야?" "시중가가 아마 70만원이 넘는 거 같던데요" "흐미 비싸라" 그 러면서 만지작거리다가 비싼 제품 고이 되돌려준다. 얼마 전 직장 동료가 햅틱폰을 샀다. 그것도 부부가 2대를. 기기값 73만원에 24개월 무이자 할부로 샀다고 한다. 그 이야기에 다들 눈이 휘둥그레지는 것은 당연하다. 휴대폰 두 대 값이 웬만한 노트북 한 대값이다. 반응3. 오옷! 진동이 느껴진다 햅틱폰의 인터페이스는 3가지가 결합돼 있다고 삼성전자는 말한다. 그래픽 인터페이스, 소리 인터페이스, 그리고 진동 인터페이스. 중 력 방향을 인식하는 G-센서가 탑재된 관계로 앨범이 좌우로 흐를 때 진동으로 한장한장 흘러갈 때마다 미세하게 진동이 느껴진다. 주사위나 윷놀이 등 G-센서를 이용한 게임 역시 흔들었을 대 동작과 소리, 그리고 진동이 함께 더해져서 좀더 현실감 있게 느껴진다. 참고로 주사위 놀이, 이거 중독성 있다. 반응4. 반응이 좀 느린데 사람마다 터치에 대한 화면 반응을 느리게 느끼는 경우가 있다. 특히 햅틱폰 자체에 내장된 지하철 노선도를 최대로 키운 상태로 터치로 이리저리 움직여보면 툭툭 끊기는 느낌을 갖게 된다. 그런데 휴대폰에서 찍은 사진을 최대로 키워서 움직여보면 오히려 부드럽다. 휴대폰에 텍스트(txt) 파일을 복사해서 파일뷰어로 띄워 볼 때도 툭툭 끊기는 느낌이 든다. 하여튼 터치폰을 처음 써본 입장에서 이것저것 누르다가 터치 반응이 느리거나 하는 경우가 있으면 한결같이 '흠.. 반응이 좀 느린데'라는 이야기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눈높이는 정말 어디까지일까? ^^ 반응5. 이거 인터넷 돼? 사람들의 관심은 인터넷인가보다. 모바일 인터넷은 결국 사람들의 일상을 귀찮게 할 것임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휴대폰에서도 인터넷을 원할히 이용하고 싶어한다. 하 지만 아쉽게도 햅틱폰은 스마트폰과 똑같이 이용할 수는 없다. 특히 내가 사용하는 통신사인 KTF에서는 최근에서야 이메일 확인하거나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따라서 지금 KTF 서비스로는 쓰기 힘들고 풀브라우징은 아직 감감 무소식이다. 심지어 통신사의 전용 인터넷에 접속하더라도 터치로 동작하는 것은 당연히 안 되고 휴대폰의 방향키가 전후좌우 4방향으로 배치되지 않고 일렬로 죽 늘어서 있어 '아, 인터넷 하지 말라는 이야기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어차피 너무 비싸 아직은 휴대폰에서 풀브라우징은 시기상조일터인데. 어쨌든 햅틱폰을 처음 만져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거 풀브라우징 돼?'가 압도적이었다. 여자나 남자나 구분없이 이 질문이 제일 많았다. '풀브라우징 되면 어따 쓰게?'라고 되묻고 싶지만 내심 나도 '풀브라우징'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그 유용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감한다. SKT는 된다던데..--; 그나저나 KTF는 왜 우리집에서 이렇게 안 터지는거야.--; [![Anycall Haptic People](http://www.tattermedia.com/adCount/haptic.gif)](http://www.tattermedia.com/adCount/hapticUrl.php "Anycall Haptic") --- ## 끊김 없는 인터넷 오피스 시대 열리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62 - 날짜: 2008.04.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PC에 설치된 오피스SW를 사용하다 보면 직장에서 작업한 내용을 집으로 가져가서 작업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웹 메일처럼 인터넷 애플리케이션만 쓰자니 언제 끊길지도 모르는 인터넷 때문에 불안하고…. 이런 전통적인 IT업계의 숙제가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PC 진영에서는 소프트웨어의 인터넷 기능을 강화하는 측면을 강조했지만 여러 대의 PC를 쓰는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같은 작업 내용을 공유하기 힘들었다. 반면 인터넷 진영에서는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같은 작업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지만 내심 인터넷이 끊기거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는 환경에서는 작업을 할 수조차 없는 한계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둘의 장점을 합치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들이 속속 나오면서 새로운 IT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온-오프 가리지 않는 동일한 환경 조성 2007년 5월 구글은 기어(gears)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개발자들은 환호했지만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이 프로젝트가 단순히 '싱크(동기화)'하는 프로그램을 배포하겠다는 의미 이상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구글은 최근 구글 오피스를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MS 윈도우 모바일에서도 이 기술을 사용해 인터넷에 항상 접속하지 않아도 웹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발표하기도 했다. 구글 기어 기술이 적용되는 범위가 기존 구글 리더에서 점차 다양한 솔루션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이 기술은 오픈소스 기반이어서 웹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기업들로부터 협력 요청이 끊이질 않는다는 소식이다. 구글은 구글 기어 발표 때 어도비의 '아폴로'라는 프로그램과의 협업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어도비(구 매크로미디어)는 지난 2002년부터 화려한 인터페이스 및 기능성을 강조한 RIA(rich Internet application)를 강조해왔던 회사다. 최근 이 '아폴로'는 '에어(AIR, Adobe Integration Runtime)'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나왔다. 이미 어도비는 AOL과 이베이 등과 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적용한 소프트웨어를 내놓고 사용자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경쟁하고 있는 모질라재단 역시 파이어폭스에 향후 '프리즘(Prism)'이라는 플러그인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이 끊긴 상태라도 웹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구글 기어나 어도비 에어를 대체할 것이라고 모질라는 말하고 있다. 오랫동안 PC 진영의 왕좌에서 물러설 줄 모르던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웹 애플리케이션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실버라이트'라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동영상은 물론 다양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구동할 수 있고 좀더 자연스런 움직임과 데이터 연동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이 기술은 어도비 에어와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야후가 작년 3억 5,000만 달러를 들여 인수한 짐브라 메일의 경우도 오프라인에서 메일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는 버전을 내놓고 웹메일 솔루션 및 각종 웹 위젯 서비스와 경쟁하기 위한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작업한 메일 쓰고 보내고 받는 등의 작업 내용이 인터넷에 접속되는 순간 바로 적용되기 때문에 이동하면서도 작업할 수 있어 향후 웹 오피스 경쟁의 새로운 도전자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 솔루션인 한글과컴퓨터의 경우도 씽크프리 오피스의 오프라인 설치형 버전을 일찍부터 준비해 작업은 PC에서 하고 웹에서도 동일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중이다. ■ 플랫폼을 잡으면 다 잡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 모든 상황은 현재 진행형이며 어떤 식으로든 PC와 인터넷 진영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PC는 물론 모바일 기기 등 2대 이상의 기기를 사용하는 멀티유저 비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동일한 환경과 동일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세상이 오랜 탐색 끝에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다. 이미 사용자들은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든 기능성의 차이를 구분하기 힘들게 됐다. 여러 대의 기기에서 똑같은 환경과 데이터를 제시해주는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할 확률이 높아졌다. IT 업계의 고전처럼 들리는 '유틸리티 컴퓨팅',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온 디맨드 컴퓨팅' 등의 개념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술적 기반들이 비로소 2000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실현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플랫폼 경쟁의 이면에는 서비스 기업의 경우 자사 서비스의 이용 만족도를 높여 사용자 충성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 깔려 있다. PC 진영 역시 인터넷을 활용한 기업들과의 거래에 있어서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소프트웨어 환경의 일관성을 주고 인터넷 서비스 기업과의 공동 사업을 위한 목적이 잘 맞아 떨어진 셈이다. 웹 2.0 정신의 가장 큰 기반이 되는 철학인 개방과 분산 시스템은 필연적으로 플랫폼 집중과 종속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따라서 사용자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의 뒤에서 동일한 환경을 조성해줄 플랫폼을 개발해 확산하는 곳이 미래 IT세계의 패자될 것으로 보인다. | | | --- | | **참고 사이트** ▶모질라 랩 프리즘 ▶구글 기어 베타 ▶어도비 에어(AIR) ▶마이크로소프트 실버라이트 ▶야후! 짐브라 메일 ▶한글과컴퓨터 씽크프리 오피스 [http://www.thinkfree.com](http://www.thinkfree.com/) | --------------------------------------> 이 글은 [전자신문인터넷 이버즈에 오늘 날짜로 송고된 칼럼](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48834)입니다. --- ## [사용기] 맥스터 원터치 4 플러스 - HW보다 SW가 더 맘에 든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61 - 날짜: 2008.04.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블로그를 하다보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기업들로부터 리뷰나 사용기 의뢰가 들어온다. [지난 번 노트북 분실 사건](http://www.ringblog.net/1259)을 겪은 포스팅 이후로 두 가지 제품 사용기 청탁이 들어왔다. 하나는 지난 번에 소개한 [삼성전자 '햅틱폰'](http://www.ringblog.net/1275), 그리고 씨게이트의 '맥스터 원터치 4 플러스'이다. 햅틱폰은 대대적인 블로그 마케팅을 준비한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의 작품이다. 하지만 씨게이트 제품의 경우 대대적인 마케팅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존 언론매체의 리뷰 외에 블로거에게 사용기를 개인적으로 부탁하는 차원으로 내게 연락이 온 것이다. 노트북을 분실하면서 데이터 백업에 대한 중요성을 남다르게 느껴온 나에게 제대로 된 접근법이 아니고 뭐겠는가. 하드웨어 성능이나 기능성은 내 관심사가 아니라는 것쯤은 내게 사용기를 맞긴 기업도 알 것이다. 그래서 거듭 나는 하드웨어에 대한 관심보다는 소프트웨어 쪽에 초점을 맞추어 글을 쓴다는 점을 알렸다. 그러하니 하드디스크 하나 덜렁 주고 무엇을 쓰라고 하느냐고 반문할 수밖에. 그런데 의외로 '하드웨어' 측면의 기능성을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하드디스크에 소프트웨어라니 이건 또 뭔 소리인가. **이달 초 제품을 건내받았다. 묵직한 느낌.**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398b97847fc7de700003451.jpg) 내가 받은 제품은 시중가 22만원 가량의 'OneTouch4Plus 750GB' 제품이다. 금고 모양에 세로로 세워둘 수 있는 마름모꼴의 첫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제품의 하드웨어적인 사양을 잠깐 언급하자면 3.5인치 S-ATA 제품으로 탐색속도는 7200RPM, 전송방식은 IEEE1394, USB2.0, 무게는 1.11kg(아령으로 사용해도 괜찮을 듯..--), PC는 물론 매킨토시용으로 당연히 사용 가능하다. 외장하드디스크임에도 만만치 않은 무게와 케이스의 덩치에 휴대성을 말하기에는 어불성설인듯 싶다. 후면에는 USB 포트가 1개 IEEE1394 포트가 2개, 그리고 전원부가 있다. 앞면이 이 제품의 이름을 설명하는 기능을 갖춘 버튼 하나가 고휘도 LED로 밝게 빛난다. 이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이 외장하드디스크에 있는 데이터를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 바로 복사할 수 있는 원터치 백업 기능이 바로 실행된다. 물론 이 버튼의 기능은 여러 가지로 사용할 수 있다. 백업을 구동시키거나 싱크(동기화) 기능을 활성화 시키거나 특정 소프트웨어를 실행시킬 수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55654dc47fc7de30000344f.w470-h314.jpg) 이 제품에는 흔히 하드디스크를 살 때 들어있으면 이상할 법한 제품 사용 설명서와 CD-ROM이 들어 있다. 바로 맥스터 매니저(Maxtor Manager)라는 전용 백업 소프트웨어가 함께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 소프트웨어만으로도 이 제품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이 소프트웨어를 일반 시장에서 팔리는 백업 전용 소프트웨어의 가격으로 환산하더라도 5만원 이상의 가치를 할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eca17c47fc80c70000744d.w470-h368.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9145a847fc80c60000745b.w470-h368.jpg) 물론 요즘 나오는 외장 하드디스크에 번들로 들어가는 소프트웨어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맥스터 소프트웨어는 '싱크(동기화)'는 물론 PC가 바이러스 등으로 먹통이 되더라도 예전 파일로 되살리는 '노턴 고스트'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SafetyDrill'이라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3d8751847fc7de800003453.w470-h298.jpg) 노트북이 있었다면 싱크(동기화) 기능을 사용해 두 PC의 데이터를 최신으로 유지하고 복사본을 백업해 데이터 유실에 대한 방어가 가능했을 것이다. 왜 노트북을 잃어버리고 나서 이 제품을 받았을까.--; 또한 이 제품의 모양만큼이나 든든한 암호화 기능은 꽤나 강력하다. 드라이브 전체를 암호화해 드라이브가 분실되더라도 데이터 유실을 막을 수 있는 기본 기능 외에도 폴더 단위, 파일 단위의 암호화도 가능해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추가적인 보안이 가능하다. 케이스를 무단으로 뜯어 내장용 하드디스크로 사용하더라도 펌웨어로 암호가 걸려 있어 사용이 불가능하다는데 실험은 해볼 수 없었다.(당연하지 않은가.ㄷㄷㄷ)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0f7c10047fc7de600003446.w470-h448.jpg) 이러한 백업 기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잡한 설정 없이 단순무식하게 백업 버튼 하나로 백업 소프트웨어가 알아서 백그라운드(배경작업)로 사용자의 추가적으로 신경을 쓸 부분이 없느냐이다. 이 부분에서도 드라이브 단위는 물론 폴더 단위, 또는 파일 단위까지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백업하고 복원할 수 있고 특별한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말 괜찮은 제품이다. 백업이든 동기화든 모두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bab8ec47fc7de60000745a.w470-h448.jpg) 특히 복원할 때 백업된 것이 오히려 최신 파일을 뒤집어 씌우는 것을 막기 위해 임시 폴더에 예전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게 한 것은 꽤나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47f5d3847fc7de400003407.w470-h448.jpg) 현재 그만이 사용중인 하드디스크는 3개, 총 250GB이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비스타 32비트, 64비트가 깔려 있고 우분투 리눅스는 실험용으로 깔아서 정말 가끔 사용해보고 있다. ^^; 데이터 총 용량은 약 120GB 정도 되며 파일이 몇 개인지는 세어보진 않았지만 일단 오래된 파일 하나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정도로 너무 복잡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일단 이 용량의 모든 데이터가 모두 외장 하드디스크로 백업되고 있다니 안심이다. 묵직함 때문에 이동성을 포기했지만 그만큼 든든하기도 하다. 소프트웨어가 내게만 영문으로 온 것인지 의문스럽지만 영문 SW라도 그리 사용법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 하드디스크에 함께 딸려온 전원 어댑터가 홍콩식이어서 추가적인 젠더가 필요했지만 하드디스크의 모든 장점에 충분히 가려질만한 단점이다. 오랜만에 정말 괜찮은 하드웨어를 손에 쥐었다. 향후 2년 안에 용량이나 데이터 걱정은 없게 생겼다. ^^ CD로 구워놓은 데이터들을 다시 하드디스크로 복원시켜 놓아야 겠다. --- ## 북스타일 강연회 두 번째 - 카불의 사진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60 - 날짜: 2008.04.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북스타일([www.bookstyle.kr](http://www.bookstyle.kr))이란 팀블로그를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북스타일이 [지난 번 저자 강연회](http://www.ringblog.net/1192)에 이어 두 번째 강연회를 마련했군요. 팀블로그가 주관하고 출판사가 후원하는 행사입니다. 북스타일이 마련한 행사는 <카불의 사진사>이번 주 토요일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에서 하구요. 재미있는 시간이 될 거 같습니다. | | | | --- | --- | | | [카불의 사진사](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905499&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10점 정은진 지음/동아일보사 | 카불의 사진사를 직접 읽어보진 못해서 뭐라고 말하긴 어렵겠지만 '포토 저널리스트'의 세계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온오프믹스**](http://www.onoffmix.com/e/bookstyle/119)에 행사가 올려져 있구요. 관심 있는 분들은 어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공지문은 아래에 펌질해 왔습니다. ![](http://www.onoffmix.com/Uploads/bookstyle/AttachFiles/logo.jpg) **- 일시: 2008년 4월 12일 (토) 오후 1시 40분 ~ 5시 30분****- 장소: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 9층 회의실 (주차제공 안됨)** [[약도](http://www.donga.com/docs/ilbo/html/01_company/company_08.htm)] **- 참가비: 무료** **행사개요** 서평 전문 팀블로그인 저희 [북스타일](http://bookstyle.kr/)이 드디어 두 번째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합니다. 첫 번째 행사에서 저자 강연 뿐만 아니라 패널 토론 등 색다른 이벤트를 통해 책을 좋아하는 블로거들 간의 의미있는 만남을 주도했던 북스타일은 이번에도 알찬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최근 **'카불의사진사'**라는 책을 출간하신 **포토 저널리스트 정은진님**을 모시고 **저자 강연회**와 패널 토론을 진행합니다. 정은진님은 지구촌 분쟁과 재난 현장을 뛰어다니는 프리랜서 기자로서, 2004년 12월엔 동남아 쓰나미 사진으로 뉴욕타임스 1면을 장식한 바 있습니다.이번 강연에서는 아프간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로 나가고 싶어하는 젊은이에게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주실 예정입니다. **패널 토론**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강연 중 여러분께서 써주신 질문을 중심으로 저자와 [북스타일](http://bookstyle.kr/)의 필진 블로거들이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이번에는 특별히 다같이 참여하는 **북크로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러분께서 읽으신 책 중 다른 블로거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한 권 이상 준비해 오십시오. 현장에서 다른 블로거가 추천하는 책을 골라보는 재미, 추천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재미를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북스타일 저자 강연회가 열리는 동아미디어센터에서는 4층 신문박물관에서 **<카불의 사진사: 부르카 밑의 웃음소리> 사진전**이 4월 한 달간 진행됩니다. 일찍 오시는 분들은 4층에서 사진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입장료 본인 부담)   마지막으로, 저자 강연회에 일찍 오시는 분들과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시는 분들을 위해 소정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북스타일은 앞으로도 저자강연회를 포함해서 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 바랍니다. **진행순서** | | | | | --- | --- | --- | | 내용 | 시간 | 진행자 | | 참가자 등록 | 오후 01:40 ~ 02:00 | - | | **저자 강연** | 오후 02:00 ~ 03:40 | 정은진 저자 | | 휴식 | 오후 03:40 ~ 04:00 | - | | **패널 토론** | 오후 04:00 ~ 04:50 | 저자, 북스타일 블로거 | | 휴식 | 오후 04:50 ~ 05:00 | - | | **북크로싱** | 오후 05:00 ~ 05:30 | 소그룹별 | | 행사 마무리 | 오후 05:30 ~ 05:40 | - | **강연내용** **제목: "세계로 나가고 싶어하는 젊은이에게 주는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    **나는 카불에서 인생을 배웠다!** ‘아프간의 하루는 모스크 사원의 확성기에서 울려퍼지는 새벽 기도로 시작된다. (중략) 우리는 항상 아프간 하면 탈레반이나 자살폭탄, 내전 등을 생각하지만 아프간인들의 일상은 사실 평범하기 이를 데 없다. 카불의 타지크족 상인이나 잘랄라바드의 파슈툰족 어린이, 바미얀의 하자라족 소녀 등 아프간인들은 종족과 성별을 불문하고 모두 힘든 상황에서도 인간의 근엄성과 평범성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중략) 아프간에서 머문 1년간 일이 없는 날이면 운전기사나 통역의 도움을 받아 틈나는 대로 아프간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애썼다. 이 사진들은 아프간에 살면서 그들과 호흡하면서 수많은 아픔을 간직한 아프간인들을 촬영한 모습이다.’ 카불에서의 경험을 통해 인생을 배운 포토 저널리스트 정은진님과의 대화로 아프간의 생생한 현실,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열정의 메시지를 들어보자. **저자 소개**: 1970년생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미국 뉴욕대학교 사진학, 미주리대학교 언론대학원 포토저널리즘 전공 2004년부터 프리랜서 사진기자로 활동 중 2004년 12월 동남아시아 쓰나미 촬영 사진이 <뉴욕 타임스> 1면 톱에 실림 2006년 8월 카불로 이주 2007년 9월 아프간 여성들의 산모사망률 포토 스토리로 세계적인 보도사진전 “페르피냥Perpignan 포토 페스티벌’에서 6개 주요 상 중 하나인 ‘케어 인터내셔널 휴머니티 르포르타주’ 그랑프리를 수상 2008년에는 아프리카에서 포토저널리스트로서 활동할 계획 ![](http://www.onoffmix.com/Uploads/bookstyle/AttachFiles/정은진.jpg) XML:NAMESPACE PREFIX = V / (사진출처: 매일신문) **북스타일 서평**[카불의  사진사 - 포토저널리스트의 일기](http://www.bookstyle.kr/blog_post_86.aspx) **스폰서** 동아일보사에서 이번 행사의 장소와 다과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http://www.onoffmix.com/Uploads/bookstyle/AttachFiles/동아일보.PNG)](http://donga.com/) [(주)네오위즈 게임즈](http://www.neowizgames.com/)에서 USB허브 겸용 시계 10개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http://www.onoffmix.com/Uploads/bookstyle/AttachFiles/제목%20없음.bmp) 후원을 해주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가적으로 스폰서를 해주실 의향이 있는 업체는 info (a) smartplace.kr 로 연락주십시오. **준비물**   - 충분한 명함을 준비하여 오십시오. - 메모지와 필기 도구를 지참하십시오. 저희가 주최하는 독서토론회에서는 여러분들의 인적 네트워킹도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참가신청**   죄송하지만 참가자 숫자에 제한이 있습니다. 지원받은 장소의 한계상 제한된 참가자만 참석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청자의 30% 이상이 행사 직전에 취소를 합니다. 그러므로 인원이 다 채워졌다고 하더라도 대기자로 등록을 하시면 참가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신청 후 혹시 참가를 못 하시게 되면 꼭 재방문하시어 등록 취소를 해주세요. 그래야 대기자 분들께 기회가 돌아가니까요.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의 등록 버튼을 통해 신청해주십시오.** PS. 끝까지 참석해주시는 분들께는 작은 선물도 있습니다. 내용은 현장에서 확인해주세요. PS2. 저자의 책을 읽지 않으신 분도 부담없이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강연을 듣고나서 책을 읽으시면 그 맛이 또 다를 거라 봅니다. 등록은 [**온오프믹스**](http://www.onoffmix.com/e/bookstyle/119)에서! --- ## 기자실, 부활하니까 좋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59 - 날짜: 2008.04.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방통위는 상시출입 기자증 발급에 제한을 두는 이유로 이른바 ‘무자격’ 기자들의 난립 방지를 들기도 했다. 최시중 위원장이 공식 임명되기 전인 지난 3월 중순 방통위의 한 관계자는 “통신 영역 등은 산업적 측면이 있기 때문에 기자들을 상대로 로비를 하려는 이들도 많다”면서 “검증되지 않은 언론사의 기자들을 상주시킬 경우 괜한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기에 보다 철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명박 정부 ‘배타적 기자실 운영’ 논란 [PD저널]](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5229#) 2008.4.7 꼭 당해봐야 하나? 기자실이 왜 불편한 장소인지, 그리고 왜 그 장소에서 '자격 차별'이 벌어지는지 정말 몰라서 그렇게 기자들은 싸웠던 것일까? 누가 누구를 검증하는 것일까? 무엇을 철저하게 하고 싶은 것일까? 문제가 되는 기자들? 아니면 문제를 만들 기자들? 아니면 문제를 지적할 기자들? 몇 번을 말해줘야 알까? 기자는 '자격'이 아니라 '직업'일뿐이라는 점을. '지위'가 아니라 '업무'에 불과하다는 것을. '권력'이 아니라 '소명의식'을 위해 사는 직업인이라는 것을. 기자들아, 조심해라. 아무도 당신 개인을 평가하지 않는다. 당신의 직장을 평가할 뿐. 또 항간에서는 이런 말 나오겠지. "그러니 메이저에 들어가지 그랬어" 그래 그럼, 빵이 없으면 밥 먹으면 되잖아. 관련 글 : 2008/03/18 [돌발영상 되살아나고, 기자단도 되살아나고](http://www.ringblog.net/1260) 2008/01/26 [기자가 뉴스 주인공이 되는 세상](http://www.ringblog.net/1200) 2007/10/19 [한나라당의 경찰국가 지향 언론관](http://www.ringblog.net/1107) 2007/09/03 [[점입가경] 취재선진화방안과 언론](http://www.ringblog.net/1048) 2007/05/25 [기자실 폐쇄보다 중요한 가치 '정보공개'](http://www.ringblog.net/948) 2007/05/22 [기자실 폐쇄가 위헌?](http://www.ringblog.net/946) 2007/05/22 [기자실, 그 달콤한 허니팟](http://www.ringblog.net/945) --- ## 우주인 띄우기 SBS 혼자 고군분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58 - 날짜: 2008.04.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SBS가 외롭지만 뜨거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른바 100억 프로젝트. 우주인의 선발과 우주인 훈련과정, 그리고 역사적인 우주인 탄생, 그리고 귀환까지의 과정을 담기 위해 SBS가 밀착 보도하기 위한 돈이다. 결연한 의지를 다음 동영상에서 느껴보자. ▶SBS 우주생방송은 '100억 프로젝트' [노컷TV] 2008.03.24 > 배 국장은 “SBS는 이번 한국인 최초 우주인 방송의 주관방송사를 하기 위해 순수예산 100억을 투자했다”면서 “우리는 이번 방송을 ‘100억 프로젝트’라 부른다. 물론 이 내용은 다른 방송사나 주요 언론사에서 받아 써주지도 않았거나 단신 처리했다.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배출 과정에 SBS가 너무 깊숙히 개입한 나머지 다른 언론사들이 '의도적 배제' 전략을 오랜만에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의도적 배제'는 자사의 이익이나 논조에 맞지 않거나 자사가 설정하는 의제와 맞지 않는 의제가 부각되더라도 게이트키핑을 거쳐 아예 취재 조차 하지 않거나 주인공 일부를 아예 투명인간처럼 취급하는 언론계 관행을 일컫는 말이다. 심지어 공격적으로 상대방을 미디어 비평을 통해 비판하거나 신생 미디어의 부상을 막는 행동들도 '의도적 배제'의 범주에 넣는다. 이번 건의 경우 SBS는 사운을 걸고 12일간의 방송 이벤트를 위해 100억을 쏟아붇고 있는 동안 다른 방송사에서는 이에 대해 시덥지 않게 보도한다거나 중요도를 의도적으로 낮추는 전략을 구사한다. 다음은 SBS의 메인뉴스에 등장한 우주인 관련 보도다. 발사 전날 방송분이다. **■ [2008.04.07 [SBS 8시 뉴스] 우주인 관련 보도](http://news.sbs.co.kr/review/news_review.jsp?reg_date=20080407&prog_cd=R1&year=2008&month=04&day=07&Lselect3=2008&Lselect4=4)** ▶한국 우주인 시대 열린다…소유즈호 내일 발사 ▶소유즈호에 연료 주입…"이제 발사만 남았다" ▶이소연 "나는 한국의 딸"…해외언론 관심 집중 ▶"우주비행 자신있다" 팀워크 돋보인 기자회견 ▶"이소연에게 행운 있기를" 우주 선배들의 격려 ▶"우리 딸, 잘 다녀와"…이소연 향한 응원 물결 ▶소유즈 발사 하루 전, 우주관제센터도 이상무! ▶발사에서 귀환까지…우주에서의 12일 일정은? ▶이소연이 실제 탑승할 본체는 7m의 좁은 공간 --------<중간 다른 뉴스>----------- ▶선발에서 D-1까지…한국 첫 우주인 탄생 과정 ▶이소연은 어떤 사람?…친화력 갖춘 '슈퍼우먼' ▶한국 우주개발 진두지휘한 '항우연'도 기대감 ▶'한국 첫 우주인 배출' 경제적 가치로 따지면? ▶"장하다 이소연!"…광주시민들 자부심 한가득 ▶발사·도킹·귀환까지…한국 최초 '우주 생방송' ▶이 대통령-푸틴 "한국 우주인 탄생 협력 감사" 어마어마한 집중력인데다 대단한 아이템 발굴력이다. 기자들 고생 좀 했겠다. 그런데 다른 방송사는 어떨까. MBC는 단 한 건의 보도만 짧게 나갔다. ▶[한국인 우주선 내일 발사 [MBC 다시보기]](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149277_2687.html) 2008.04.07 스트레이트로 무미건조하게 사실만 보도한 셈이다. 이 역사적인 장면은 어디서 볼 수 있는지조차 말해주지 않는다. '의도적 배제'다. KBS는 오히려 찬물도 끼얹는다. 260억원 가운데 160억원은 정부 돈인데 나머지 100억을 낸 곳에서 사실상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면서도 그곳이 SBS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드디어 내일 ‘우주의 꿈 쏜다’ [KBS 뉴스9 다시보기]](http://news.kbs.co.kr/article/economic/200804/20080407/1539619.html) 2008.04.07 ▶[상업적 행사 전락 우려…‘참뜻 살려야’](http://news.kbs.co.kr/article/economic/200804/20080407/1539620.html) 이 찬물 속에 등장한 말이 이 보도의 의도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이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노골적으로 말해준다. > 뒤처진 우주개발 기술을 끌어올리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보다는 홍보 행사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전체 사업비 260억 원 가운데 160억 원이 사실상 정부 돈인데도 정부기관이 사업을 주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 > <인터뷰>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 "정부 예산은 일부만 투입하고 나머지는 지원받다 보니까, 상업적인 요소가 첨가되게 된 겁니다. 그래서 본질이 흐려지게 된 거죠." KBS와 MBC가 SBS의 의제 설정에 전혀 도움을 주거나 추종하지 않는 모습인 셈이다. 긍정적인 뉴스임에도 함께 띄워주기가 일상화돼 있는 상황에서 경쟁 매체의 이벤트에 도움을 줄 생각이 전혀 없다는 명백한 의도이다. **타사는 '유령 매체'** 10여 년 전, 우리나라 보도 관행 중 아주 몹쓸 관행이 있었다. 이른 바 '의도적 무시', '타사 익명 처리'가 그것이었다. 타사가 의제를 설정하면 의도적으로 비켜가거나 반대 논리를 의제로 역제시하는 모습은 다반사였다. 예를 들면 1990년대 초반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방송광고 독점권 및 신문방송 교차 소유 및 겸영에 대해 극명하게 갈린 신문과 방송사 사이의 치열한 공방이 있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상대방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일부 언론에서는', '국내 한 신문사는' 따위의 익명 제시로 내가 반박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시청자나 독자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신문사간 지국 경쟁이 치열해질 때쯤 칼부림까지 등장한 시절에도 조선과 중앙 두 신문은 상대방 신문사 이름을 구태여 드러내놓고 말하지 않았다. 둘 다 'ㅈ' 신문이니 'C신문', 'J신문' 따위의 이니셜 보도까지 등장했을 정도니 경쟁 매체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했다. 심지어 타 신문의 보도를 인용하면서도 '국내 언론에 따르면' 따위로 처리하기를 밥먹듯이 했다. 외신에서는 어디 시골 촌구석의 1만부도 안 되는 매체의 내용을 배껴 쓸 때랑은 천지 차이의 대우인 셈이다. 그러던 것이 1988년 한겨레신문의 창간과 '여론매체부'의 활약은 매체 실명 비판의 새 장을 연다. 그리고 신문의 전통적인 매체 비평 영역은 다시 방송으로까지 확대 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MBC에서 2001년 4월 '미디어 비평'이란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신문과 방송의 상호 비평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이 역사적인 프로그램의 메인MC가 바로 손석희 교수다. 이후 인터넷의 발달과 포털의 성장, 그 사이에 있었던 오마이뉴스의 창간과 시민기자들의 거침없는 매체 비판은 매체도 비판 받거나 뉴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요즘은 서로 잘잘못을 따져가며 싸울 때가 많다. 지금 이런 모습은 우리나라에서 그리 오래된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쩌면 언론사들끼리의 상호 비판을 자제하려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상대방의 잘못에 눈을 감아 줄 때도 있다. 오랜 동안 신문사는 신문사들끼리, 방송사는 방송사들끼리 열심히 뭉쳐가며 서로의 영역을 지키는 '동업자 의식'을 발휘했기 때문일 수도 있었다. 서로 상호 비판하기 어려워하는 이런 '동업자 의식'은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다. 그러면서도 '친절한 동업자'가 아닌 '서로 무시하는 동업자'인 이들에게 '자사 이익'이야말로 당장이라도 지켜내야 할 지상 최대의 과제가 되어버렸다. 명분이나 거대담론을 잃고 미디어 철학마저도 자사 이익에 우선하지 않는다. 자사가 올림픽 예선 중계권을 확보하면 '쾌거'라고 하고 타사가 확보하면 '이기주의'라고 몰아간다. 자사가 우주인 탄생 과정을 독점 방송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면 '역사적인 사건'이 되고 타사가 확보하면 '그저 그런 뉴스', 또는 '홍보 행사로 전락했다'고 말하는 것이다. 참 재미있는 세상이다. --- ## [펌질] 외국 초딩과 우리나라 초딩의 내공 차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57 - 날짜: 2008.04.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냥 웃자고 퍼옵니다. 한참을 웃었네요. ㅎㅎㅎㅎ 출처 : [[야후! Fun! Fun! 동영상] 외국 초딩 vs 한국 초딩](http://kr.blog.yahoo.com/y_webzine/50.html) 불현듯.. 조카에게 실험해보고 싶다는 마음의 소리가.. 웅~웅~ 안 돼~ --- ## 묻지마 검색을 아십니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56 - 날짜: 2008.04.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곳인데요. 오랜만에 다시 들어가서 검색해보니 몇 가지 메뉴가 더 늘었더군요. **묻지마 검색 [** [**http://kwzf.net/**](http://kwzf.net/)**]**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ee535447f5705100005a4c.w470-h293.jpg) 광고도 없고 깔끔합니다. 각종 API로 매시업한 서비스 같은데요. 이 도발적인 검색 사이트의 공지는 더 이색적이네요. [정보통신윤리위원회필독] 이라는 공지에 있는 '이 사이트는 결코 이상한 사이트가 아닙니다'라고 해두셨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8e0b5c47f57050000059a6.jpg) 이 사이트에서 놀라운 기능 하나. 동영상 검색에서 바로 동영상 팝업을 띄워 재생할 수 있는데다 [Download] 기능까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a229f047f57181000059a6.w470-h351.jpg) 세상엔 참 재미있는 서비스가 더 많을텐데.. 어디 더 없을라나? --- ## [미디어 2.0] 책이 나왔습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55 - 날짜: 2008.04.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미디어 2.0 :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145527&ttbkey=ttbmse01301325004©Paper=1)]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네.. ^^ 제가 쓴 책이구요. 이 책에 대한 기획의 발단은 [2006/11/24 [미디어 2.0 컬럼을 시작하며](http://www.ringblog.net/650)]라는 [블로그](#) 포스트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컬럼의 목차를 먼저 정하고 글을 주기적으로 생산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인 것을 알고 각오하고 진행했음에도 역시나 어렵더군요. 게다가 시시각각 변하는 인터넷과 미디어, 그리고 사회의 변화를 미리 정한 목차로 따라가기에는 무리가 있었죠. 결국 컬럼 한두 편으로 이 거창한 계획은 종말을 맞이합니다.ㅋㅋ 하지만 이 목차를 올려둔 것이 계기가 되어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고 오랜 기간의 기획과 계약, 그리고 끔찍한 집필작업을 거쳐야 했습니다. 제 이름을 달고 나오는 두 번 째 책인 셈입니다. 원래 지난해 연말을 목표로 책을 썼습니다만 일정이란 것이 그리 녹록치 않더군요. 게다가 중간에 이직도 있었고 예기치 못한 다양한 일정에 책 쓰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책 내용의 대부분은 이 블로그에 있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이 책은 링블로그의 압축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블로그 글쓰기가 곧 책 집필이었고 책 집필한 내용을 중간중간 은연중에 블로그 아이템으로 사용했습니다. 어쩌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이 책이 빛을 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늘 그렇지만 책을 내놓고 보니 내용이 그다지 흡족하지도 않고 머릿 속에서 더 넣어야 할 내용을 넣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남고 그럽니다. 그러나 어쩌겠어요.. ^^;; 책은 나왔고 독자들에게 심판을 받겠죠. 조만간 개인적인 링블로그 독자 간담회를 열까 기획중입니다. ^^ 책 서문과 에필로그 일부를 인용하면서 독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 | | | --- | --- | | [미디어 2.0 :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145527&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미디어 2.0 :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145527&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 10점 명승은 지음/한빛미디어 | > 이제 이 책이 나오기까지 큰 영향을 준 이 땅의 모든 블로거와 전 직장 선후배, 현 직장 동료, 그리고 미디어 종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 책은 내 지식이 아니라 순전히 그들 모두의 지식과 경험으로 쓰여진 것이다. 단지 나는 그것을 책으로 엮어낸 것에 불과하다. 7,000건이 넘는 댓글과 1,000건이 넘는 트랙백으로 부족한 나의 지식과 통찰력을 보완해준 열정 넘치는 블로거들과 2,000명이 넘는 RSS 구독자들이 있었기에 멈추지 않고 블로깅을 할 수 있었고 이 책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 **- 저자 서문에서** > 긴 터널을 지나온 것만 같다. > > 지금까지 살펴본 미디어 2.0 논의와 현상,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미디어 모습에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것이 나와 이 사회에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지금껏 살펴본 미디어 2.0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은 과연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다는 것일까. > > 이 책이 기획되고 집필이 이뤄지는 동안에도 미디어 산업은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었고 그런 현상에서 새로운 의미를 뽑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2006년 2007년의 경우 웹 2.0의 도래와 함께 마이크로미디어, 개인 미디어에 대한 주목이 과다하게 몰리면서 오히려 집필에 방해가 되기도 했다. > > 그러한 탓에 나는 좀더 멀찍이 떨어져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려 애쓸 수밖에 없었다. 미디어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것을 통해 개인들이 펼칠 수 있는 소통의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이었다. > > 2008년 현재, 새로운 시민 사회의 출현과 새로운 권력도구로써의 인터넷과 뉴 미디어가 권력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 돼 있었다. 나는 기성 미디어와 새로운 마이크로미디어 사이에 투쟁이 일부 있겠지만 결국 보완재로서의 제역할을 찾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 > 언론 권력들도 차츰 자신들의 권력을 나누어줄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기성 언론들을 전복할 것처럼 거세진 마이크로미디어들의 공세 역시 또 다른 영역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 > ****- [<미디어 2.0:미디어 플랫폼의 진화>](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145527&ttbkey=ttbmse01301325004©Paper=1) 에필로그**** --- ## [아날로그 2.0] 휴대폰의 진화 햅틱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54 - 날짜: 2008.04.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디지털을 숨기고 아날로그를 부각시킨다. 최첨단 디지털 제품들이 감성을 입고 있다. 아이팟이 출시되자 우리는 버튼을 꾹꾹 누르지 않고도 더 친근한 작동법이 있는 것을 알았다. 아이폰 역시 우리가 만지는 것과 위와 아래, 그리고 전후 좌우, 확대와 축소에 대한 개념이 바뀐 것을 확인했다. 사람들이 굳이 배워야 쓸 수 있는 제품은 시장의 감흥을 불러일으킬 수 없다. 만지는 즉시 친구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그리고 다시 아날로그 2.0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햅틱폰 리뷰 요청이 왔다. 아날로그 2.0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 3일 제일기획 사무실에서 햅틱 피플(햅틱폰 체험단) 첫 모임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왜 햅틱인지, 그리고 햅틱폰의 장단점에 대한 리뷰어와 블로거들의 질문이 쏟아졌고 친절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왜 한 달 동안 출시가 지연되고 초기 목업이 변형을 거쳐야 했는지를 들었다. 햅틱(Haptic)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촉각의' 정도만 있지만 삼성전자는 여기서 '만져라 반응하리라'는 컨셉트까지 끄집어 내 사용자의 감성에 반응하는 기기를 만들고 싶어했다. 과연 터치폰 이상의 가치를 햅틱폰은 갖고 있는 것일까. 무려 79만원이란 소비자가를 내세운 프리미엄 라인의 한 축으로 햅틱폰은 자리 잡을 수 있을까? 햅틱폰을 아직 개봉하지도 않은 상태라서 이러쿵 저러쿵 말하긴 힘들지만 내일 새로 개통하고 나면 디지털 UI를 넘어선 감성 UX(User eXperience)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3bb5ca847f50af3000014fd.w470-h364.jpg) 개인적으로 제품을 사면 매뉴얼을 두 세 시간 동안 꼼꼼히 들여다 보는 성격이지만 이 햅틱폰만큼은 삼성전자에서 말한대로 정말 보고 느끼는대로 사용 가능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매뉴얼을 들여다 보지 않을 계획이다. 아직 개통하지 않아서 기능을 제대로 살펴보지 못하고 있다. 얼른 개통해서 만져봐야겠다. 참고로 그만이 체험용으로 받은 휴대폰은 KTF 모델인 SPH-W4200 모델이다. SKT 모델은 SCH-W420인데 아쉽게도 그만이 사용중인 LGT 모델은 없단다. --; [LG XNOTE P300과의 이별](http://www.ringblog.net/1259) 이후 과연 이놈은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을까... 두렵기만 하다..--; [![Anycall Haptic People](http://www.tattermedia.com/adCount/haptic.gif)](http://www.tattermedia.com/adCount/hapticUrl.php "Anycall Haptic") --- ## 신문사 영상 전성시대, 신문방송 겸영금지 死文化?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53 - 날짜: 2008.04.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양질의 콘텐츠·디지털 동영상을 만들어 기존 매체와 포털, 공중파, 케이블채널 등에 제 값을 받고 파는 노드(NODE) 프로젝트를 확대할 생각이다." 이 발언은 방송사의 임원이 한 말이 아니다. 그렇다고 신문방송 겸영에 찬성하는 <조선>·<중앙>·<동아>에서 나온 말도 아니다. 한겨레신문 고광헌 대표이사 사장이 <미디어오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지난 3월 18일에는 동아일보는 현행법으로는 불가능한 신문방송 겸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방송PD 모집공고를 냈다. "동아일보가 다시 신문과 방송의 결합을 주도하고자 한다"라는 문구를 공고에 보란 듯이 적어놓기도 했다. 동아일보는 새로 선발되는 방송PD를 편집국 통합뉴스센터에 배속시켜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투입할 예정이다. 중앙일보도 일찌감치 M프로젝트를 꾸리고 조인스TV에 '중앙 NEWS 6'라는 보도방송을 시작했다. 이는 보도전문 진출을 사실상 염두에 둔 것으로 중앙일보는 이미 뉴미디어 전략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찌감치 방송 사업 확대를 꿈꿔온 조선일보의 행보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인터넷 동영상 뉴스였던 '갈아만든 이슈'를 '실험'이라고 자체 평가할만큼 조선일보의 방송에 대한 의지는 남 못지않게 강하다. 케이블 채널인 비즈니스엔 방송에서 간간히 보도 형식의 경제 뉴스를 선보이고 전문 디지털콘텐츠 신디케이션 법인을 설립하는 등 크로스미디어 전략의 마지막 영역인 방송 진출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지난 3월 10일부터 한국일보는 2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케이블 채널인 '석세스TV'에 '한국일보 타임'이란 프로그램을 신규 편성하고 한국일보 기자들을 출연시켜 신문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민일보 역시 지난 2004년부터 인터넷 전용 뉴스인 '쿠키뉴스'를 브랜드화 한 뒤 2005년부터 '국민방송센터'를 설립해 방송사와 다름없는 영상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완비해 놓은 상태다. 이외에도 신문사에서 영상 뉴스를 인터넷으로 공급하는 것은 이제 평범한 일이 되어버렸다. 인터넷에서는 신문방송 겸영금지 조항이 위력이 없기 때문이다. 인터넷 덕분에 신문사들은 새 정부 들어 신문방송 겸영금지 조항이 풀리면 바로 방송사 운영에 들어갈 정도의 노하우를 축적할 시간을 번 셈이다. 신문방송 겸영금지 조항이 그대로 존속한다고 해도 신문사들의 영상 콘텐츠 제작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 법체계 아래서도 공중파와 케이블 종합편성 및 보도채널을 제외한 신문사의 영상 서비스에는 큰 제약이 없는 상태여서 IPTV, [DMB](#), 동영상UCC 등 우회적인 영상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곳이 늘고 있다. 따라서 신문사 입장에서는 텍스트 위주에서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생산 기반을 마련해 놓아야 할 필요성도 있는 셈이다. **할 거 다하고 있는데... 생뚱맞은 겸영금지 해제 논란** 이른바 신문사의 방송에 대한 열망은 인터넷에서부터 재시작되고 있다. 초기 신문사들은 대선이나 총선 등의 이슈가 터질 때마다 자사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해 유사 보도 방송을 해온 적이 있다. 최근 들어 중앙, 국민, 경향 등 신문사닷컴들이 앞다퉈 인터넷에서 실시간 영상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동아, 조선, 한겨레 등도 신문사닷컴을 통한 보도 영상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경제TV는 유튜브에 동영상 채널을 개설했으며 경향닷컴은 다음 TV팟과 제휴해 경향iTV를 4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신문사들의 영상 콘텐츠 생산 기지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인터넷 자회사들인 신문사닷컴들이다. 뉴스 영상은 인터넷에서 유통되기 쉬운 환경이 도래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법규제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우회적인 방송 제작 준비 전초 기지 역할을 신문사닷컴, 또는 별도의 자회사들이 맡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뉴미디어 인력이 가장 많이 배치된 곳 또한 인터넷 자회사이기 때문이다. 신문사닷컴들의 영상 서비스 비용 부담이 크게 줄고 있는 것도 신문사 영상 서비스 본격화의 또 다른 이유로 꼽힌다. 태그스토리, 다음 TV팟, 유튜브 등이 인터넷에서 신문사 뉴스 영상의 유통 플랫폼 역할을 해주고 있어 비용 부담없이 콘텐츠 생산에만 주력하면 되는 상황을 맞이한 것이다. 게다가 지난해 인터넷 동영상 UCC열풍은 글로만 승부보려던 기자들의 의식을 자연스럽게 변화시켜 영상 서비스에 적응하는 기간을 단축시켜주었다. 지난해 DMB 서비스 본격화와 올해 본격화될 IPTV 서비스 역시 인터넷과 또 다른 유통 채널로 신문사들이 영상 서비스를 만들어 팔 수 있는 '판로'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 역시 신문사들의 영상서비스 강화에 큰 이유 중 하나다. 물론 이러한 신문사들의 크로스미디어 전략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1월 법원은 신문사 기자가 제작해 인터넷으로 올린 영상이 초상권을 침해했다는 내용의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 경우 신문사들이 글이나 사진을 통한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 우려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영상 문법에 익숙하지 않아 생긴 문제다. 또한 일부 신문사닷컴의 경우 신문사의 동영상 강화 정책을 통해 동영상 인원을 뽑아 놓고도 제대로 대우하지 못해 지난 몇 년 동안 빈번한 영상담당자 이직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신문과 방송의 근본적인 조직문화에서 오는 괴리감도 신문사의 영상 시장 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모 신문사닷컴 관계자는 "초기에 동영상 캠코더를 기자들에게 지급했더니 성의없게 몇 시간짜리 영상을 통으로 찍어오거나 닷컴사 직원에게 편집하라고 막무가내로 던져주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며 기자 영상이 상명하달식으로 진행돼 조직 내 불협화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지난 몇 년간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문기자들을 전적으로 의존하려는 초기의 계획이 많이 수정되고 영상 전문 기자나 방송 프로듀서 출신을 채용하기 위한 노력이 늘고 있다. 뉴스 영상 플랫폼 서비스인 태그스토리 우병헌 사장은 "신문기자들에게 영상을 찍어오라고 하니 기존 방송 뉴스만 생각해서 부담스러워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문 영상 PD나 영상에 재능과 열정을 보이고 있는 기자들이 새로운 동영상 스토리텔링을 실험하고 있는 단계다"라고 말한다. **크로스미디어 시대, 여론 독과점은 기우에 불과할까?** 신문방송 겸영금지 논란을 정치적 함의로만 볼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런 크로스미디어, 디지털 콘텐츠 신디케이션 환경으로의 변화 때문이다. 총선을 전후한 정부와 국회에서 벌어지는 '신문방송 겸영금지' 논란이 자칫 정치적인 논쟁만으로 그치게 된다면 신문사들의 우회적인 영상 유통 행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황만 봐서는 공중파와 케이블TV의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채널을 제외한 거의 전 영역에서 신문사들은 뉴스를 생산하고 유통시킬 수 있다. 당초 '여론 독과점화'에 대한 우려 때문에 생긴 신문방송 겸영금지 조항이 점차 사문화되고 있다는 것이 현재 문제의 본질이다. 법이 이미 너무 낡은 것이다. 글이나 사진, 영상이 모두 디지털화 되고 뉴스 유통 역시 디지털콘텐츠로 급격하게 전환되고 있는 마당에 정부나 정치권, 언론계, 학계가 '신문이니 방송이니' 따지며 논란만 벌이고 있기에는 시간이 아깝다. 전반적인 미디어 관련법의 전반적인 손질 없이 이 상황을 방치해 둔다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전에 신문사들의 우회적인 여론 선점과 정보 독점은 현실화되고 미디어 산업에는 오히려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만 남게 될 것이란 지적이다. -------------------------------------> 이 글은 미디어 전문지 [<미디어+미래>](http://www.mfi.re.kr/) 4월호에 기고한 것이므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해당 잡지의 편집교열을 통해 내용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이 쓰여진 시점이 3월 중순이므로 현재의 상황과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 ## [블로거 원정대 출정] 마이스페이스 코리아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52 - 날짜: 2008.04.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참석은 반드시 온오프믹스에서 등록하시기 바랍니다.**](http://www.onoffmix.com/e/mse0130/118)** | | | --- | | 안녕하세요.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운영자 그만입니다. 드디어 [블로거 원정대]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블로그](#) 원정대에 관련된 내용은 다음의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8/03/11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4월 블로거 초청행사 개최](http://www.ringblog.net/1254) 2008/03/05 [마이스페이스 한국진출 관심 있으세요?](http://www.ringblog.net/1247)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측에서 블로거 원정대를 맞이 국내 기자들에게도 공개하지 않은 내용을 블로거들에게 공개한다고 합니다. 회의실 공간의 제약과 내용의 집중도를 위해 인원의 제약이 있음은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자, 마이스페이스 코리아로 원정을 떠나봅시다. 댓글로 예상 질문을 달아주시면 원정대를 맞이하는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측의 준비가 원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 :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개발자 블로그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http://kr.myspace.com](http://kr.myspace.com/) **장소 약도 : 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참석자 규모 때문인데요. 교보문고 쪽[강남대로점]이 아니라 강남역쪽으로 가까운 **토즈 강남점**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참석자는 반드시 7시부터 8시 간담회 이후 저녁 식사 참석 여부를 알려주셔야 합니다. 원정대 세부내용** **일 시 : 4월 8일 저녁 7시 장 소 : 경암빌딩 18층 백두회의실(대회의실)** **토즈 강남점 간담회 상세 일정 : 7pm ~ 7.30pm     : MySpace Korea Briefing 7.30pm ~ 7.50pm : 질문, 응답 8pm ~                 : 식사** **참석자는 반드시 7시부터 8시 간담회 이후 저녁 식사 참석 여부를 알려주셔야 합니다.** | --- ## [책 리뷰] 배려가 더 큰 것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51 - 날짜: 2008.03.3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전형적인 해피엔딩이다. 처음 이 책을 들었을 때 망설여졌던 이유는 내 인생 최악의 책이었던 <한국의 부자들>이란 책을 집필한 저자가 쓴 책이었기 때문이었다. 책이 단순한 글 이상인 이유는 저자의 인생과 저자를 둘러 싼 많은 것들이 집약 돼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의 부자들>이란 책은 부자들의 부지런함과 통찰력을 부각시키는 데 성공했을지 모르겠지만 그들의 모든 허물을 '지나간 것'으로 용인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내용은 더 말하기 싫을 정도로 한국에서 부자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세상과 남을 잘 이용해 먹는 것인지를 잘 설명해 놓았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1998년 외환위기로 IMF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복구의 시기를 거쳤고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하게, 부자는 더 부자가 되는 상황에 직면해 있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절망을 하던 시기였다. 그러다 2002년 정권 교체 이후 2003년 <한국의 부자들> 따위의 책들이 수십종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세상은 "부자되세요~"가 새해 인사였다. 누구나 부자가 되려고 했고 재테크나 경제에 대한 이슈가 모든 정치 이슈를 잠식해나가던 시기였다. 그렇게 저질책 한권이 세상에 더 큰 파장을 낳았다. 이 책의 줄기는 바로 '부동산', '편법', '물려받은 재산', '은밀함', '사채' 등이었다. 기가 막힐 정도의 르뽀 소재였음에도 저자는 그들을 '부자'로 추켜세웠다. 저자 한상복은 남들이 부자인 이유를 알려준다며 그동안 취재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무용담을 모아 책을 냈다. 그 책에 힘입어 우리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헛된 환상을 한껏 심어주는 <한국의 부자들 2>를 기획해 내놓기도 했다. 부제가 '죽을 각오로 시작하는 부자되기 프로그램'이었다. 맙소사 죽음의 가치만큼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를 바랬는지, 아니면 부자가 되려면 죽을 각오를 해야만 하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우리나라에서 부자가 된다는 것은 죽기보다 힘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는지 몰라도 전작에 이어 다시 실망스러운 부동산 컨설팅을 하고 만다. 그런 그가 내놓은 '현대 우화집' <배려>는 어떨까. 일단 손에 잡힌 책은 거부하지 않고 읽을 수밖에 없는 천성 때문에라도 끝까지 죽 읽었다. 솔직히 그만이 평소에 좋아하는 단어여서 끌렸다고나 할까. \*\*참고, '현대 우화집'은 그만이 지은 말이다. 실용/경제 서적에서 요즘 이런 경향이 많이 보이는데 독자들이 좀더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중요한 메시지를 소설 형식을 빌은 이야기 속에 담으려는 시도이다. 번역서에서 많이 발견되는 이 출판 조류는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보이고 있다. 마치 원래 있던 분류법이라고 생각할지 몰라서 노파심에 언급한다. 이 책의 핵심은 단순하다. > **배려의 다섯가지 실천 포인트** > 1. 배려는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다. > 2. 배려는 받기 전에 먼저 주는 것이다. > 3. 배려는 날마다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 4. 배려는 자연스럽고 즐거운 것이다. > 5. 배려는 사소하지만 위대한 것이다. (254-255) 저자가 어쩌면 <논어>에 빠져 있는지 모르겠다. 한 이기적인 인물이 배려의 정신으로 똘똘 뭉친 주변인들로 인해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그렸다. 물론 이야기는 허구이며 현실성도 부족하고 마지막의 클라이맥스나 해피엔딩 부분에서는 실소마저 나올 정도다. 신파로 흐른 것을 보아하니 저자가 나이를 먹으면서 변화되고 있거나 혹은 저자가 실제로 기자를 그만두고 뛰쳐나와 세상과 맞닥뜨리며 느꼈던 '정의감'의 투영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러나 그만은 이 책을 읽은 것에는 만족한다. 책 내용이 새로와서도, 또는 책에 있는 '배려'에 대한 요점 정리가 너무 친절해서도, 또는 이야기가 너무 흥미진진해서도 아니다. 오래 전부터 손해보고 있다는 느낌을 버리는 순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경험으로 공감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혼란스러웠던 시절 극한의 이기주의에 빠져 있던 그만 역시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기주의가 낳은 후회로 괴로웠던 기억이 많았다. 반대로 작은 배려가 나중에 그만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어 주는지 깨닫는 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잊었고 다시 후회하고를 몇 차례... 그만에게 '배려'의 방법은 따로 있지 않았다. 당장 손해본다는 생각이 불쑥 올라와도 나중에 올 더 큰 것을 얻기 위해서 참아야지라는 생각은 별로 도움이 안 됐다. 차라리 현재 내 맘을 평안하게 하려면 지금 참거나 잊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단지 이기주의의 방향을 바꾼 것이었다. 그게 남을 배려하는 것보다 쉬웠기 때문이었다. 대학 다닐 때였다. 학교 수업을 밥 먹듯이 빼먹는 친구가 있었다. 시험 때가 다가오자 노트 필기를 빌려달란다. 더구나 자기네 집 근처로 복사해서 가져와달란다. 기가막혔다. 결국 그렇게 해주었다. 배려라기보다는 속으로 '이 녀석에게 따끔하게 말해줘야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그리고 노트를 건내주는 자리에서 커피를 마시며 녀석에게 돌려 말했다. '넌 참 이기적이다' '너 참 못됐다'가 요점이었다. 그리고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십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마음이 불편하다. 왜 웃으며 주지 못했을까. 왜 단서를 달고 노트를 주었을까. 녀석에게 말 못할 사연이 있다는 것을 왜 알려고도 하지 않았을까. **배려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임을 알았을 때 이미 세월은 많이 지나쳐 버렸다. [블로그](#)는 그만의 또 다른 배려의 방식이다. 3월 30일, 내 생일에 이 책이 아니라 '배려'라는 단어를 한 번 더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 | | | --- | --- | | | [배려](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313694&ttbkey=ttbmse01301325001©Paper=1) - 6점 한상복 지음/위즈덤하우스 | --- ## Complain 2.0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50 - 날짜: 2008.03.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예전 링블로그에서 네이버 블로거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할 때쯤 리퍼러 로그에 'complain 2.0'이란 이름으로 제 글이 소개돼 있더군요.(찾으려 했는데 찾지 못했습니다. 알려주시면 링크 걸겠습니다.) 말장난 같지만 좀더 이야기 해보죠. **Complain 2.0** 사적인 불만이 공개되고 확산되는 과정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일부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이죠. 개인들은 누구나 조직사회에서 자신의 불만을 쉽게 털어놓기 힘듭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막강한 도구가 존재합니다. 인터넷. 누구나 주목하고 있으며 어디선가, 또는 언젠가 폭발할 가능성이 높은 잠재적인 이슈가 꿈틀 거립니다. "만일 조건을 들어주지 않으면 언론에 자동적으로 자료가 보내지도록 돼 있어" 예전 영화 속에서 종종 등장하던 약자의 '협상용 히든카드'였죠. 그러나 지금은 "만일 조건을 들어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올리겠어"라는 카드를 종종 사용합니다. 전통적으로 언론이 하던 **사회적 감시견(Social watchdog)** 역할을 인터넷이란 플랫폼이 일부 담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작용도 만만치 않지만 사회적 자원(시간과 관심을 포함한)이 들더라도 사회적 약자에게 무기가 한두 가지 더 손에 쥐어줄 수 있게 된 셈입니다. 반대로 자의든 타의든 주목을 받고 있는 주인공들은 그들을 감시하는 사적이든 공적이든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야 하는 상황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대안을 반드시 필요조건으로 갖추지 않아도 사회적 불만제기는 개인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말하지 못하는 사회가 더 위험한 사회입니다. 개인적인 피해가 전체의 피해가 될 수 있는 충분한 개연성이 있을 때는 개인의 문제라도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컴플레인 2.0**! 네트워크 기술이 사회에 던져준 또 다른 화두입니다. --- ## 우리나라 Actroid [에버투 뮤즈] 아세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49 - 날짜: 2008.03.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우리나라에 로봇 연예인이 있다는 거 아십니까? 사이버 가수인 아담이 생각나는군요.^^ 에버-2 뮤즈가 그 주인공인데요. 2006년에 일단 가수로 데뷔를 하기도 했는데요. '눈 감아줄께요'라는 뮤직비디오를 먼저 보시죠. 아쉽게도 뮤즈는 생각보다 인기를 끌지 못했죠. 오히려 망신만 당한 것으로 기억되는데요. 에버투가 데뷔 무대에서 고장을 일으켰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에버투를 세상에 내놓기 위해 작업했던 모든 노력이 이 헤프닝으로 가려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이 여성 로봇이 데뷔 무대 현장에서 고장났다고 해서 창피할만한 일은 아닙니다.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일종의 사고일 뿐, 이 로봇이 만들어졌다는 것만으로도 '안드로이드' 개발에 일본과 거의 대등한 위치에 올라섰다는 의미를 축소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한국생산기술원에서 개발한 이 로봇은 165cm에 몸무게 50kg의 여성의 인체와 거의 유사하게 제작돼 있습니다. 60개의 관절이 있어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일 수 있죠. 무엇보다 에버-2는 전신이었던 상체만 있었던 에버-1에 이은 시리즈의 과정으로 앞으로 에버-3, 에버-4까지의 진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 EveR란? 여성의 기원인 이브(Eve)와 로봇(Robot)의 첫자 R을 합성한 것이라고 하는군요. 에버-1의 제원과 에버-2의 제원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에버-1** 개발기간 2005.05 ~ 2006. 04 외관 인간을 닮은 젊은 여성 키 160cm 무게 25kg 머리 15 방향 제어축 목 2 방향 제어축 팔 6 X 2 = 12 방향 제어축 손 3 X 2 = 6 방향 제어축 몸통 2 방향 제어축 전체 37 방향 제어축 기능 -얼굴 인식 및 추적(소형 CCD 탑재) -표정 : 희로애락 4가지 감정 표현 -제스처 표현 : 모션 데이터 기반 -음성인식 : 한국어, 영어(400 단어) -립싱크 : 모음 기반 동기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0a0dbb047eadb9c000063b5.jpg)** 에버-2 개발기간 2006.04 ~ 2007. 10 외관 인간을닮은 전신 타입 키 165cm 무게 50kg 머리 30 방향 제어축 목 3 방향 제어축 팔 6 X 2 = 12 방향 제어축 손 7 X 2 = 14 방향 제어축 몸통 2 방향 제어축 하체 12 방향 제어축 전체 73 방향 제어축 기능 -얼굴, 물체 인식 및 추적(소형 CCD 탑재) -표정 : 희로애락 4가지 감정 표현 -제스처 표현 : 모션 데이터 기반 -전신공조구현 -음성인식 : 한국어, 영어(400 단어) -립싱크 : 모음 기반 동기화 [한국생산기술연구원](http://www.kitech.re.kr/)은 향후 2010년까지 실제로 배우 역할까지 가능한 개성있는 안드로이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군요. 참고로 '휴머노이드'는 '인간의 몸체와 유사한', 즉 2족 직립보행을 하는 로봇을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보통 로봇업계에서는 '동작제어'의 기능적 측면을 강조한 분야입니다. 반면 '안드로이드'는 말 그대로 인간과 구별하기 힘들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죠. 감정을 나타내고 음성을 인식하고 판단하고 역시 직립보행과 동시에 인간의 모든 동작을 따라하거나 독자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궁극의 인간형 모델입니다. 그만큼 인식+제어+합성에 이르기까지 기술파급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감정을 어디까지 흉내낼 수 있는 것일까요. 에버원의 경우 4가지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고 하구요. 에버투의 경우 졸림, 우울함, 놀라움, 행복함 등 복잡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고는 하는데요. ^^ 좀더 개발이 되어야 할 것 같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37ac77447eaded1000063b0.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8a785047eaded10000303b.jpg) 한편 일본의 로봇기술은 전세계에서 가장 앞서고 있습니다. 그 응용력이나 제품 개발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죠. 많이 알려진 아시모의 경우 '휴머노이드'로 분류되는데요.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관련 연구가 활발한 것 같습니다. 그럼 유튜브에서 찾아낸 일본의 안드로이드를 보시죠. 배우형 안드로이드를 '액트로이드(Actroid)라고 부르는군요. 또는 여성형 로봇임을 강조해 펨봇(fembot)이라고도 부릅니다. 휴머노이드가 남성성을 강조한다면 안드로이드는 여성성을 강조하는군요. '역시 로봇은 일본'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몇 년 차이로 일본의 기술력(그것도 연구비 차이를 극복하고)을 뒤쫓고 있는 우리나라 기술진에게도 격려를 보냅니다. 요즘 로봇에 관심이 많아져서 자료 수집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조만간 재미있는 꺼리 있으면 링블로그에서 소개할께요~^^ --- ## 웃어야 할지 씁쓸해야 할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48 - 날짜: 2008.03.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주님은 천원짜리를 싫어하시는군요..ㅋㅋ [아.. 듣다가 한참을 웃었네요. 강추합니다!!!](http://kjart007.tistory.com/91) [젊은 날을 부탁해....] 아.. 이거.. 뭐.. 두 장 남았군요.. 이들의 운명은 과연.. [잼난 사진 모음](http://kr.fun.yahoo.com/NBBS/nbbs_view.html?bi=1201&mi=675889) [야후! 재미존] 가볍게 볼 수 있는 사진들.. --- ## 블로그산업협회 발족에 거는 기대와 우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47 - 날짜: 2008.03.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20일 [블로그](#)와 관련된 12개사가 모여 블로그산업협회를 발족시켰다. 이날 협회창립 회원사로는 야후!코리아, KTH 등 포털사와 함께 태터앤컴퍼니, 소프트뱅크미디어랩, 태그스토리, 블로그칵테일, 미디어유, 인사이트미디어, 블로터앤미디어, 프레스블로그, 에델만코리아 등 블로그에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기업들이 포함됐다. 협회는 블로그 활성화를 위한 공익활동에 역점을 두고 일반인을 위한 블로그 교육 사업, 블로그 관련 연구 사업 및 자료 발간, 비즈니스 블로그 세미나 및 행사 개최, 블로거들의 권익 보호와 정책 제안 등의 내용 등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초대 협회장으로는 태터앤컴퍼니 노정석 사장이 선임됐다. **블로그 산업화에 대한 기대** 지난 16일에는 1500명이 넘는 블로거들이 모이는 '블로거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네이버와 다음이 주최하고 소프트뱅크미디어랩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도 야후!코리아, 태터앤컴퍼니, 블로그칵테일 등 블로그라는 키워드에는 관련 업계가 함께 후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블로거들만을 위한 행사로 근래 보기드문 대형 오프라인 행사였다. 블로거 컨퍼런스 전날에는 '좌충우돌! 블로그, 영화와 놀다(BPF 2008)'라는 국내 최초 블로그 영화제가 열리기도 했다. 이날은 영화 전문 블로거들이 대거 참여해 영화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꼭 이날이 아니어도 최근 개봉되는 영화마다 시사회에 영화 관련 블로거들을 초청하는 것이 일상화돼 있을 정도다.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LG전자 등 IT업계는 이미 다수의 블로거 관련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방기기 전문업체나 요식업체들 역시 암암리에 주부 블로거(와이프로거)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광고를 붙이고 광고 수익을 챙기거나 블로그를 기반으로 책을 출간하거나 언론매체에 글을 기고하는 식의 수익 모델부터 기업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나 마케팅에 참여하는 전문 블로거들도 늘고 있다. 이미 블로그는 산업화가 진행중이다. 콘텐츠로서의 가치가 인정받는 데까지 걸린 기간을 감안하더라도 새로운 미디어 분야의 산업화 속도가 빠르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블로그에 적극 뛰어들어 블로거들과 함께 숨쉴 수 있는 행사에 후원을 하거나 블로거 모임에 장소를 지원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블로그를 단순히 네티즌 일기장이나 스크랩북 쯤으로 보는 시기에서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또는 새로운 미디어 영역으로 분류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 포털에 개설된 블로그 계정 수만 해도 1000만 개가 넘었지만 설치형, 또는 티스토리와 같은 독립 서비스형 블로그 역시 빠르게 그 수가 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각 검색에서 블로그 영역만큼은 모두 '열린 검색'을 시행하고 있어서 독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블로그가 세밀하고 현장감 있는 정보와 의견을 담고 있으며 제품이나 서비스 등 경제 전반의 움직임에 대한 바로미터로 작용한다는 것을 누구나 인지하게 된 것이다. 블로그산업협회의 발족은 이렇듯 규모나 활동이 확산되어가고 있는 블로그 활동을 지원하고 정부의 규제 움직임에 앞서 좀더 발전적인 의견제시와 블로거들의 권익보호 창구가 될 것임을 자임하고 있어 자못 기대가 크다. **블로그 상업화-권력화에 대한 우려 기우이길** 반면 블로그의 산업화 진행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필연적인 상업화와 권력화에 대한 걱정도 귀담아 들어야 한다. 항간에는 블로그가 별다른 제재없이 '폭주'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엄연히 저작권이 있는 글을 퍼다 나르는 '펌질'도 끊이지 않는다. 나훈아 사건 처럼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은 사안에 인격모독적인 글을 배설하듯 쏟아내고 있는 것도 문제다. 또한 블로거들 사이의 인기를 업고 현행법의 테두리를 부정하며 무정부주의자 처럼 구는 일부 스타 블로거들의 권력화된 모습도 우려되는 바다. 최근에는 수익형 블로그가 다수 등장하면서 과도한 광고 운영으로 내용없이 사용자를 유혹하는 '낚시질'도 빈번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스팸블로그(스플로그) 역시 증가 추세다. 이들 모두가 '블로그'나 '블로거'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지만 분명 보호하거나 육성해야 할 가치가 있는 블로그는 아닐 것이다. 한편으로 순수하고 직설적인 면으로 독자들을 속이고 뒤로는 '거짓된 글쓰기'를 일삼는 이율배반형 블로그 역시 요주의 대상이다. 기업들은 위기 관리와 신제품 홍보에 유난히 블로거들을 동원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자발성' 없는 글은 티가 날 수밖에 없다. 기업들의 흉을 가려주기 위해 블로거들이 자발적으로 글을 쓰는 것을 뭐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자신의 양심마저 팔아버린 글쓰기는 오히려 기업에게도 독이 될 수밖에 없다. 블로그산업협회 창립 회원사들의 면면을 봤을 때 이런 문제를 미리부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협회가 운영되다 보면 분명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사안이 있을 수 있다. 초기에는 협회 회원사끼리 협업은 커녕 밥그릇 지키고 빼앗기를 일삼을 수도 있을 것이다. 협회가 커질수록 스타 블로거를 배경삼아 권력화를 시도할지도 모르겠다. 이 모든 걱정은 블로거들 사이에서 현존하는 것이며 다만 이런 걱정이 기우이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블로그산업협회가 행여라도 지나친 상업화나 권력화를 진행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순간 블로거들은 등을 돌리게 될 것임을 협회 관계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정부도 지금은 적극 도와줄 것 처럼 말하지만, 추후 이 협회를 통해 블로거들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수단을 확보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블로그가 산업으로 커 나가기 위해서는 블로그 글을 '공짜' 처럼 인식하고 있는 인터넷 업계의 관행이 우선적으로 고쳐져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블로거와 기업들 사이에서도 사회적 책임 의식이 함께 뿌리 내려야 한다. --------------------------------------> 이 글은 [전자신문인터넷 이버즈에 오늘 날짜로 송고된 칼럼](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m_id=0207&cat_id=&uid=47636&page=)입니다. \*\* 우선, 그만의 입장이란 것이 참 묘해서 말이죠. 개인적으로 야후!코리아 직원이지만 IT 칼럼니스트로 변신할 때는 약간 다른 입장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이 협회가 출범할 때 야후!코리아 직원으로 대표님을 대리해 참석했지만 여전히 블로거 개인으로서는 우려스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좀더 괜찮은 멤버들을 모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공적인 임무'를 도외시한 채 '상업적 목적'만을 위한 운영이라면 내부 비판자로서도 적극 의견을 개진할 생각입니다. 흠.. 새드개그맨님께서 새벽에 [팟캐스트](http://sadgagman.tistory.com/53)를 남기셨는데요. 지적하신 문제에 대해서 내부 토론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 논의는 지속적으로 블로거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자세를 갖고 있으니까요.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질문 주시기 바랍니다. 저 말고도 대답해줄 협회 관계자 블로그는 많습니다. BBA로 시작했을 때 저는 개인 자격의 '블로거'로 참여했었습니다. 이들이 상업화에 대한 열망만 있었다면 제가 산업협회 발족에 먼저 딴죽을 걸었겠죠. 앞으로도 내부 딴죽맨이 될터이니 따가운 말씀도 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산업화와 상업화.. 사회에 대한 공익적 목적이 결국 산업 육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가장 좋은 그림이 되겠죠? 관련 글 : 2007/11/29 [블로거 연합 필요할까?](http://www.ringblog.net/1157) 2007/11/12 [광고로 찌든 블로그, 솔직함을 되찾아라](http://www.ringblog.net/1140) 2007/01/22 [프로 블로거 한국에도 생길까?](http://www.ringblog.net/747) 2007/11/06 [네이버 파워 블로거의 고백?](http://www.ringblog.net/1132) 2007/11/04 [언론 위기의 본질은 신뢰성 추락 때문](http://www.ringblog.net/1128) 2007/10/07 [기업은 블로그에 어떻게 기여해야 하는가](http://www.ringblog.net/1091) 2007/08/09 [블로거 이익단체는 필요할까?](http://www.ringblog.net/1022) --- ## 아이디어 우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46 - 날짜: 2008.03.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이디어 우화 하나.** A : 오늘 만난 사람에게 오늘까지 생각한 것을 모두 말하라. B : 그걸 다 이야기하면 내게 뭐가 남는가. A : 이야기한 모든 것이 남고 듣는 사람의 반응까지 남지. B : 누가 내 아이디어를 훔쳐가면 어쩌려고 그러는가. A : 하하. 걱정하지 말게나 오늘 말한 것은 오늘까지 생각한 아이디어일뿐 내일부터 생각할 아이디어는 아니니 말일세. B : .... **아이디어 우화 둘.** A : 당신이 만난 상대의 이야기를 동의하며 들어라. B : 누가 뭐래나. 하지만 듣기 영 거북해서 말이지. A : 맙소사. 얼마나 행운인가. 이제 자네는 남에게 거북하게 말하지 않는 방법을 배운 것이야. B : 내 생각을 숨기란 말인가? A : 저런, 누가 자네만큼 자네를 알 수 있단 말인가. 그저 동의하고 배우고 있는 자네의 일부분을 보여주면 되지. B : 반대하는 또 다른 나는 어쩌구? A : 하하. 어차피 자네에게 거북한 말을 하는 상대는 그 친구에게 별로 관심이 없을 거야. 아마 튀어나오면 목부터 치려 하겠지. 전쟁을 원하나? 아니면 협상을 통한 인수를 원하나. B : 아무래도 거짓된 것 같은데. A : 그렇다면 더욱 축하하네. 자네는 앞으로 평생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외로운 전사로 살아야 할 거야. B : .... --- ## 초보 강사가 지켜야 할 10가지+5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45 - 날짜: 2008.03.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1. 마음을 편히 가져라 > 2. 요점을 찔러라 > 3. 멋진 제목을 정하라 > 4.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하라 > 5. 통계를 활용하라 > 6. 사전에 준비하라 > 7. 쪽지를 활용하라 > 8. 자유롭게 움직여라 > 9. 긴장을 받아들여라 > 10. 질의응답 시간에 주의하라** > > - 수잔 프리드먼 지음, 정경옥 옮김 <[마이크로비지니스](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905537)> <[마이크로비즈니스](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905537)>는 자신이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틈새 시장을 찾고 새로운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한 실전 기법을 알려줍니다. 이 책에서 등장한 내용 가운데 일부입니다. 제목만 따왔지만 내용과 함께 읽으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죠. 얼마 전 블로거 컨퍼런스 때 강연을 했다는 것을 기억하실겁니다. 제 강연을 재미있게 들으신 분도 있을테고 시간이 짧아 아쉽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죠. 반대로 기대 이하라는 생각도 많이 하실겁니다. 그만은 사실 전문 강사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다양한 자리에 초대를 받아 특강 형식의 강연을 많이 해왔습니다. 물론 블로그 운영과 함께 시작된 일이죠. 그러나 사실은 '강연'보다 '강의'를 먼저 했습니다. **강연**은 특정한 주제로 자신의 생각과 의견, 그리고 청중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말하는 것이구요. 강연을 듣는 상대방은 말그대로 듣는 대중인 '청중'입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전문적인 영역까지 파고들면 안 되죠. 그러나 **강의**는 다릅니다. 강의의 대상은 '배우러' 온 '수강생'입니다. 따라서 수강생이 모르는 부분을 알려줘야 할 책임이 있고 수강생들의 목적은 '배우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강의에는 질문을 꼭 받아야 합니다. 그만은 '온라인PR'이라는 분야의 강의를 우연찮은 기회에 시작했죠. 이 강좌를 들으러 오는 분들은 대부분 '홍보 실무자'들이며 일부 학생이나 임원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홍보 선수들에게 그만이 홍보를 가르치다뇨. 어이 없죠? 그래서 틈새를 찾아야 했습니다. '온라인', 그리고 '온라인 기자가 보는' 식으로 좀더 영역을 특정짓고 그만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았죠. 그리고 온라인PR 외에 강연 요청은 대부분 '블로그', 또는 '미디어'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이 주제로 강연을 하고 다닙니다. 왜 그만에게 강연을 요청할까요? '기자였던 블로거'라는 이색적인 경험, 그리고 양측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소화해서 말해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죠. 그만이 정말 그렇게 잘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강연 요청은 단발성이고 청중의 수준이나 반응에 따라 똑같은 내용도 재미있게, 또는 재미없게 진행됩니다. 그만도 지난 2년여 동안 약 3, 40여회의 강연을 소화했으니 제 경험도 그리 무시하진 못할 것 같죠? 앞의 10가지 주의할 점에서 제가 몇 가지 덧붙여보죠. **11. 글자로 지식을, 그림으로는 정서를 전달하라.** 누가 그러더군요. 그만의 강연자료는 '허접하다'고. --; 솔직히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다 보면 글자가 많이 들어갈 때가 있고 분위기를 위해 사진만 배치할 때가 있습니다. 배우러 온 사람들 앞에서 내가 가르쳐야 한다면 글자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레젠테이션 자료가 곧 나중에 복습 교재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분위기나 의견, 정서를 전달할 때는 그림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자를 보여줄 때도 절대로 글자 그대로를 읽어주면 안 됩니다. 청중도 글자는 다 읽을줄 알기 때문이죠. 게다가 자료까지 있으면 고개를 푹 숙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집니다. 그림을 보여줄 땐 잠깐 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왜 이 그림이 나왔는지 잠깐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주고 설명을 이어나가면 매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12. 유머가 없는 강연은 지루하다** 제 강연에서는 억지로라도 웃음을 유도합니다. 대부분은 과장된 어휘를 사용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강조하면서 웃음을 유도하죠.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http://www.ringblog.net/1217)에서는 '파란화면 티셔츠' 이미지를 보여줬습니다. 블로거 컨퍼런스 때에는 '모터쇼 레이싱걸' 사진을 보여줬죠. 반응이 당연히 있는 것이죠. 사실 보통 사람이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말로 사람을 웃게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럴 때는 강연 자료로, 또는 최근의 실수담, 남의 험담 등을 적절히 섞어주면서 분위기를 전환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13. 시간 안배는 생명이다** 제가 강의를 할 때는 1시간에서 3시간짜리 강의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2시간이 넘으면 웬만해서는 한 번 정도 쉬어주어야 합니다. 절대 1시간 30분 이상 진행하면 안 됩니다. 청중은 제아무리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를 해줘도 '졸립고' '휴대폰 문자메시지 받아야 하고' '지루하고' '발이 저리고' '엉덩이 살이 배기고' '옆사람 움직임에 시선을 뺏기고' 합니다. 결국은 자버린다구요. 그런데 지난 번 블로거 컨퍼런스는 최악의 강연 조건이었습니다. 블로거들에게 15분을 강연시간으로 배정해 놓았더군요. 하하.. 맙소사.. 인사하고 나는 누구입니다 하고 말하는 동안 10분은 흘러가는 것이 보통이랍니다. --; 어쨌든 그래도 15분이면 그 시간 안에 기승전결을 만들 필요가 있겠죠. 아무래도 기승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결까지 후다닥 달려가야 합니다. 자신의 강연 내용을 숙지하고 스토리텔링의 뼈대는 유지하면서 시간 안배를 적절히 해야 합니다. 5분 남았는데 '이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를.. ' 그러면 말짱 꽝입니다. '시계 보기'는 강연 때 치명적인 독약입니다. 강연자가 시계를 자주 의식적으로 보면 청중은 불안해 하고 청중이 시계를 보면 강연자는 강연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14. 청중의 반응이 시원찮으면 반전을 준비해라** 청중의 반응은 앞에 나와서 말하는 사람에게 힘이 되어주기도 하고 반대로 힘을 빼앗는 무시무시한 괴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박수쳐주고 웃어주고 고개를 끄덕여주는 청중이 많다면 강연자는 좀더 신나게 말하겠죠. 하지만 팔짱을 끼거나 옆사람과 잡담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 하품을 하는 등의 행동이 눈에 보이면 반드시 현재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합니다.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행동에는 '아이스브레이크'라는 것이 있습니다. 청중에게 질문을 한다거나 가벼운 농담을 건내기도 하죠. 예를 들어 '오늘 옷을 멋지게 입고 오셨네요' 하면서 앞자리의 청중에게 시선을 몰리게 합니다. '애인이신가봐요' 따위의 싱거운 농담으로도 반전을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목소리 톤을 좀더 올리고 강조하기 위한 액션(발을 구르거나 손짓을 크게 하거나 따위)을 보여주는 것도 반전에 도움이 됩니다. > 아이스브레이크가 자기 소개하기가 아니라는 것쯤은 아실 것입니다. 아이스브레이크는 자기 소개 이외에도 간단하게 주목할 수 있는 박수 동시에 치기, 그룹지어 경쟁시키기, 몇 명을 단상으로 불러들여 게임하기, 명상하기, 양옆 사람들과 인사시키거나 안마시키기 등 다양한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2008/03/01 [어색한 분위기, 첫만남은 늘 그렇다](http://www.ringblog.net/1240) 마술이나 노래 등의 장기를 막간을 이용해 뽐내는 것도 강연의 흥미도를 높이는 작업이 될 겁니다. 그럼에도 '동원된' 청중이라면 어쩔수 없이 강연 전체를 포기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미 그 시간 자체를 지루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15. 강연이 끝나고 스스로 칭찬하라** 초보 강연자들의 대부분이 첫 강연이 끝나고 나면 자괴감에 빠집니다. 스스로 반성하는 것을 떠나서 다시는 사람들 앞에 서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똑같은 강연을 두 세번 하면 의외로 자신의 숨겨진 끼를 발견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따라서 세상의 어떤 강연자도 처음부터 떨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단, 강연할 때는 스스로를 칭찬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청중의 절반 이상이 강연자의 권위를 의심하고 봅니다. 강연중에는 스스로 '자추'하는 모습보다는 신뢰감 있는 어휘와 경험담을 동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는 이 분야를 이미 잘 알고 누구보다 잘 해왔다' 따위의 이야기는 청중들에게 거슬리게 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실제로 강연평에 악평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부류입니다. 강의 평가서는 가급적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대다수가 안 좋은 강연이었다면 다시는 강연 요청이 오지 않을테니까 말이죠. ------------------------> 간단한 홍보 하나 하죠. 이 책은 '온라인 책 배틀'에 참여하기 위해 받은 책입니다. 제가 파운더(블로그 운영 조언자 정도)로 있는 북스타일에서 재미있는 기획을 했거든요. 재미있지 않습니까? 책을 읽고 서로 이 책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죠. 좋다 나쁘다, 내용이 충실하다 허술하다를 뛰어넘어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북스타일([www.bookstyle.kr](http://www.bookstyle.kr/))은 정말 책을 좋아하는 블로거들이 모여서 '책'이란 주제로 모든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책 도장'이란 재미있는 글도 등장했죠. 앗, 그런데 책 배틀 신청 기간은 사실 오늘까지였군요.^^; 1. 신청 방식 : [**http://www.bookstyle.kr/blog\_post\_71.aspx**](http://www.bookstyle.kr/blog_post_71.aspx) **<-이 포스트에 댓글로 신청**2. 신청 양식 : 필명, 블로그 주소, 자신이 기존에 작성한 서평 주소 3. 신청 기간 : 2008년 3월 17일부터 3월 21일 4. 선정 기준   - 블로그 활동이 왕성하신 분   - 기존에 서평을 많이 작성하셨던 분   - 그러나 이번에 신청하려고 재미있고 강력한 서평을 새로 쓰신 분   - 상대방의 서평을 읽고 단순히 감정적이 아닌 논리적이고 공격하실 수 있는 분 5. 선정 인원 : 15명 6. 책 배포    : 24일까지 선정, 25일 책 배송 시작 7. 서평 배틀 : 25일부터 이 포스트에 트랙백으로 서평 포스트                    물론 서로 다른 사람의 서평의 트랙백으로도 전투 ~~ 이번에 책 배틀에 선정한 책은 동아일보사의 "마이크로비지니스"라는 책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신청 바랍니다. | | | | --- | --- | | | [마이크로 비즈니스](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905537&ttbkey=ttbmse01301325001©Paper=1) - 6점 수잔 프리드먼 지음, 정경옥 옮김/동아일보사 | --- ## 저도 가늘고 긴~ 블로거이고 싶어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44 - 날짜: 2008.03.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블로거컨퍼런스 후기를 거의 찾아 읽고 있는데요. 이런 글이 하나 올라와 있네요. "그만님 반대로만 하면 저처럼, 가늘고 긴~ 블로거가 될 수 있어요.^ ^" - 윤석찬(차니) - [포토영상으로 보는 "헬로우! 블로거"](http://funnyplan.com/blog/708)[funnyplan.com] 지금부터 풀어내는 말은 그냥 그만의 단상이고 차니님이 말씀하신 농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거나 곡해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리죠.(유쾌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 재강조!^^;) 일단 재미있네요. 누구에게서 나에 대한 이야기를 몰래 훔쳐 듣는 것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그래서 '[허영검색](http://fateis.tistory.com/71)'이란 말도 나왔겠죠.^^(저도 가끔 허영검색을 해봅니다.) 차니님의 발언이 더욱 재미있는 것은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시도했던 '반대로 하기'의 또다른 역전이기 때문입니다. 지루하고 긴 글, 가급적 이미지나 동영상도 사용하지 않는 글.... 네, 일부러 이렇게 씁니다. 의도적이죠. 이래도 과연 사람들이 읽어줄까? 하고 말이죠. 또 하나 검색엔진최적화니 뭐니 그런거 사전 지식 없이 그냥 글에만 몰입하기.... 네, 일부러 SEO 관련 글을 안 보려고 노력했고 어쩌다 SEO 글을 우연찮게라도 읽고 나면 그것을 따라하지 않으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하다보니 SEO가 된 것은 어쩔 수 없죠.(본문 중에 '그만'이란 필명을 의도적으로 노출한 것이 나중에 SEO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더군요.ㅋㅋ) 그리고 저도 길고 꾸준히~ 해갈 생각인데요. 안타깝게도 차니님 강연은 사랑방으로 가는 바람에 못 들었네요.. --; 많은 분들이 제가 너무 블로그에 몰입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사실 저도 요즘 바빠서 눈팅족에 가깝고 어쩌다 걸리는 소재를 바탕으로 새벽에 졸린 눈 비비며 쓰고 있습니다. 글 쓰기 위해 소재를 찾아다니진 않아요.^^; 방문자수가 느는 것이 오히려 자유로운 블로깅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도 있었고 제가 얻으려는 소기의 실험 성과(?)를 거의 얻었기 때문에 작년 12월에는 이제 [블로그 운영을 멈출까도 생각해봤습니다.](http://www.ringblog.net/1163) (물론 지금은 별로 신경 안쓰기로 했습니다.^^;) 설치형 블로그를 만들어 2년이 넘는 동안 참 많은 것을 블로그로부터 얻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이 성숙할 기회도 가졌구요. 재미있고 흥미롭기도 했죠. 블로고스피어라는 말을 배우고 많은 블로그를 눈팅하고 실무로도 블로그 관련 일을 해보고, 많은 블로그 산업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블로거컨퍼런스 진행상황도 초기부터 알고 있었고 참여도 했죠. 블로그 산업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업체에 이용도 당해줬습니다. 스스로를 마루타로 던지는 작업이었는데 늘 즐거운 실험이었습니다. 오늘 어느 분이 전화로 이렇게 말씀하시대요. "일은 하나요? 피곤하지 않아요? 언제 그렇게 블로그 글을 써요?"(종종 이런 질문 받습니다. 아.. 다시 익명으로 돌아가고 파~) 신나고 즐거워서, 그리고 비전이 보여서 하는데 뭐가 문제겠습니까. 오늘은 맛 좋은 떡밥 하나가 던져질 겁니다. 역시 제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고 지켜봐왔던 일입니다.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생깁니다. 아,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내놓겠죠. ^^; 그래도 얼마나 다행입니까. 소수 폭식자에 휘둘리는 생태계로 전락한 인터넷과 미디어 영역에 아직도 새로운 분야과 신성장 동력이 조금이나마 남아 있다는 것이 말이죠. --- ## 돌발영상 되살아나고, 기자단도 되살아나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43 - 날짜: 2008.03.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돌발영상이 사라진 사건은 기억해도 돌발영상이 되살아난 것을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군요. 3월 7일 돌발영상 마이너리티리포트 편이 사라지면서 새로운 망명지(?)로 유튜브가 떠올랐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언론 통제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징조입니다. 2008/03/08 [YTN 돌발영상, 사라진 이유는 뭘까?](../../1252) 일련의 과정을 요약합니다.(네, 나중에 써먹으려구요..^^) 3월 7일 돌발영상 <마이너리티 리포트> 편이 방송되고 인터넷에 게재됩니다. 제휴돼 있는 곳에도 해당 동영상은 공급됩니다. 당일 불현듯 이 방송물은 방송이 되지 않고 인터넷에서도 자취를 감추기 시작합니다. 이후 네티즌들은 이 방송물의 캡처 영상을 연신 동영상 사이트에 실어나르면서 삭제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결국 택한 곳은 유튜브라는 망명지였습니다. 3월 8일 미디어전문지 미디어오늘에서 ["<돌발영상>, 청와대 수정요구 있었다"](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263)라는 보도를 합니다. 청와대의 요청(압력?)이 있었고 YTN이 스스로 판단해 지웠다(자삭했다)는 내용입니다. 문제는 계속 커지고 복잡한 상황이 계속되지만 주요 언론은 이 문제를 부차적인 문제로 치부하고 거론하지 않습니다. 반면 블로거들이 연일 떠들어대고 인터넷 게시판에서도 이 문제로 시끄러워집니다. 사건이 있은 뒤 며칠이 지난 10일, 청와대 출입기자단이 YTN 돌발영상팀의 취재를 3일 동안 제한하는 조치를 취합니다. 그리고 3월 13일 우리는 돌발영상을 YTN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55aec4047df8af5000035ec.w470-h391.jpg) 숱한 말들이 오고 간 뒤여서 더 씁슬하죠. 돌발영상이 사라진 것에 대한 온갖 변명으로 일관해오던 YTN의 자세가 어느덧 문제가 확대되고 청와대 출입기자단의 돌발영상팀 취재 제한 조치 3일의 제재가 있자 해당 팀이 반발하고 YTN은 다시 동영상을 인터넷에 재게재하는 희한한 과정을 겪습니다. [삭제된 돌발영상 YTN 홈피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되다](http://blog.daum.net/mirimaru/6107991)[mirimaru story] 이날 YTN은 메인 페이지와 시청자 게시판에 사과문을 싣습니다. 아래는 사과문 전문입니다. 아쉽게도 해당 게시판에 이 사과문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 <<시청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 > YTN은 지난 7일 돌발영상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방송하면서 내부 의사결정 과정의 일부 차질로 해당 동영상을 시청자 여러분께 원활히 전달해드리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 > YTN은 이번 사안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며 앞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 이와 함께 지난 7일 YTN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던 해당 동영상은 YTN 홈페이지 돌발영상 코너에서 보실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당일 YTN 돌발영상팀은 미디어 전문지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반론문을 보냅니다. 13일 언론에 제공된 돌발영상팀의 반론문 전문입니다. > YTN 돌발영상 제작진은 지난 7일 '마이너리티 리포트'편의 재방송 중단과 인터넷 삭제 건에 대해, YTN의 한 구성원으로서 파문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우선 깊이 사과 드립니다. > > 다만 방송 이후, 그에 따른 청와대 기자단의 'YTN 3일 출입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해당 조치의 사유로 제시된 내용들이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는 점에서 다음과 같이 반론을 펴고자 합니다. > > 1. 돌발영상이 '백브리핑에 대한 실명 비보도 원칙'을 위배했다는 청와대 기자단의 주장에 대해서는 당시 이동관 대변인의 브리핑이 '백브리핑'이었다는 전제 자체가 잘못됐다는 점에서 수긍할 수 없습니다. > > 당 시 이 대변인의 브리핑은 청와대 브리핑룸 전면 정중앙에 있는 공식 단상에 선 채, 마이크를 대고 이뤄진 것이며, 브리핑 처음부터 대부분의 방송사 촬영기자들이 촬영을 하던 상황으로서, 촬영 없이 단상 밑에서 이뤄지는 '통상적인 백브리핑'과는 분명히 구별됩니다. > > 또한 이 대변인 스스로 당시 브리핑을 실명 비보도 원칙으로 해달라고 사전, 또는 브리핑 중간, 나아가 사후에도 요청한 적이 없습니다. > > 더 욱이 당시 이 대변인의 브리핑은 사제단의 주장에 대한 사전 입장 발표를 포함해 대통령의 비서동 방문, 수석 비서관들에 대한 당부 발언, 대통령과 기업인들간의 직접 전화통화 추진, 외청장 인선 등 여러 공식 사안들을 중간에 끊김 없이, 같은 자리에서 나열 발표한 것으로서 브리핑의 상당 부분은 당일, 대부분의 언론이 이 대변인의 실명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 > 특히 '사제단의 의혹 제기는 자체조사결과 사실무근인 것으로 파악됐다'는 이 대변인의 발언 역시, 신문은 이 대변인의 실명을 써서, 방송은 실명은 물론 얼굴과 육성을 활용해 보도한 것으로서 '이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사전 브리핑에 대한 동의를 묻거나 4시 이후로 엠바고를 설정하겠다'는 '문제의' 발언들과, '보도, 비보도'의 구분을 짓지 않고 함께 이어지는 맥락으로 발표됐습니다. > > 만일 청와대 기자단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번 브리핑 전체가 백브리핑이라고 한다면, 오히려 청와대 기자단 전체가 스스로 실명 비보도 원칙을 위반했다는 모순을 낳습니다. > > 만 일 그게 아니라 전체 브리핑 중에서 내용을 감안해 실명 보도와 비실명 보도를 가렸어야 했다고 한다면, 그 기준은 당시 브리핑을 들은 기자 개개인의 주관적 판단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이 또한 YTN의 출입금지 조치 사유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 > 2. '마이너리티 리포트'편의 제작 의도는 기자와 취재원과의 신의성실 원칙으로 간주되는 '사전 입장 발표' 관행을 문제삼은 것이 아닙니다. > > 돌발영상 소속 기자들 역시 수 년 씩 출입처에서 취재하며 관행에 익숙해진 기자들로서 일부 사안에 대해 출입처 대변인들의 사전 입장 발표가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는 점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취임이나 이명박 대통령 취임에 맞춘 각 정당의 논평을 사전에 얻는 것, 또는 내정이 확정된 고위공직자들의 명단을 빠른 기사작성을 위해 보도 시점을 제시하고 미리 발표하는 것은 보도 윤리적으로 용인될 문제라 봅니다. > > 돌발영상의 제작 의도는 최고 권력기관이자 최고 책임기관인 청와대가 '중대 의혹 제기'에 대해 '당사자들은 부인하고 있다'거나 '구체적 내용은 파악 중에 있다'는 상식적 수준이 아닌, '사실무근으로 파악됐다'는 단정적 입장을 사전 입장발표 관행을 통해 내놓고, 이를 대다수 언론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라는 '목적'보다, 기사작성이라는 '수단'이 더 중시된 관행의 남용 내지는 오용이라는 문제의식입니다. > > 이와 함께 '사실무근으로 파악됐음'은 사전에 단정할 수 있지만 '왜 사실무근으로 파악됐는지'는 사전에 말 할 수 없다는 대변인의 논리적 모순을 통해 과연 청와대가 의혹에 대해 충분한 자체조사를 했는지, 나아가 사제단의 의혹제기에 대해 청와대의 강한 부인도 함께 보도되게 하려는 조급함에서 '일단은 부인하고 보자는 식의 대응'을 한 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한 것입니다. > > 따라서 일부 사안에 국한돼야 할 언론계 내부의 '신의성실 원칙'은 국민의 알권리를 우선할 수 없으므로, 고위 공직자들의 뇌물수수 여부라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신의성실 원칙'이 이번 청와대의 사전 입장 발표와는 전혀 부합될 수 없으며, 'YTN이 신의성실 원칙을 무시했다'는 청와대 기자단의 주장도 타당하지 않습니다. > > 2008년 3월13일 YTN 돌발영상팀 숨가쁘게 달려온 끝에 돌발영상이 복원됐다는 것만으로 많은 네티즌들이 게시판을 통해 YTN을 응원하는군요. 물론 그 응원 속에는 많은 정치적 함의가 숨어 있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38ac27847df8af500003606.jpg) 하지만 날짜별로 사건의 진행을 지켜보면서 YTN의 이번 '삭제하기'-'삭제변명 대기'-'삭제된 영상 되살리기'와 '돌발영상팀 반박'에 이르는 과정 속에서 두 가지 문제를 지적하고 싶습니다. 1. 삭제와 삭제 변명은 스스로 내린 결정(최소한 스스로 밝힌 바에 따르면)이었다는 점. 앞으로 YTN은 문제가 생기고 방송이 나간 뒤에는 걷잡을 수 없는 여론과 시청자들의 비난에 직면한다는 학습효과를 얻었을 것입니다. 향후 문제가 될만한 내용에 대한 '자체 검열'이 부지불식간에 높아질 위험이 있습니다. '자기 검열' 또는 '자체 검열'은 수많은 합리화를 응축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사전에' 모든 의사결정이 취해지는 과정을 만들려고 할 것입니다. 결국 정권과 기자단 사이에서 홀로 남는다는 것을 선택하기 힘들었다는 증거입니다. 2. 돌발영상팀은 자신들의 조직에서 삭제된 것에 대해 항의하지 않고 '청와대 출입 기자단'에게 항의(또는 반론)한 모양새를 취했다는 점. 돌발영상팀은 자신들의 조직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이 지난 뒤, 그것도 청와대 출입 기자단이 3일의 출입 제한 조치를 명시한 뒤 3일이나 지나서 입장을 표명합니다. 모든 규제를 온몸으로 받은 다음 그것이 모두 풀릴 때 반론을 한 셈이어서 그다지 '저항'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물론 YTN이 마치 대단한 '정의의 기사'나 '독립언론'으로서의 기치를 내세우는 조직일 필요는 없지만 반론은 기자단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어야 함에도 오히려 받아들일 것은 다 받은 뒤 생색내기용에 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따라서 이번 일련의 사태 끝에 나온 YTN의 반성의 모습이 과연 '시청자의 알권리를 위한 저항'이었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늘 타이밍이 문제라고 봅니다. 어쨌든 언론계를 옥죄는 '조직'의 실체가 조금이나마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봐야겠군요. 타사 기자들끼리 공공기관에 자리를 틀고 앉아서 서로 투표하고 서로 내보낼 것과 내보내지 말아야 할 것을 정하는 전형적인 '기자실' 풍경을 그대로 노출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관련 글 : 2008/01/26 [기자가 뉴스 주인공이 되는 세상](../../1200) 2007/10/19 [한나라당의 경찰국가 지향 언론관](../../1107) 2007/09/03 [[점입가경] 취재선진화방안과 언론](../../1048) 2007/05/25 [기자실 폐쇄보다 중요한 가치 '정보공개'](../../948) 2007/05/22 [기자실 폐쇄가 위헌?](../../946) 2007/05/22 [기자실, 그 달콤한 허니팟](../../945) 그리고 다시 봐야 할 글 : 2006/08/11 [이상호 기자 무죄와 김연광 편집장 선고유예, 그리고 기자](../../473) --- ## 노트북 잃어버리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42 - 날짜: 2008.03.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우울하다. 블로거컨퍼런스에서 급하게 집으로 돌아오다가 노트북 가방을 7호선 객차 선반에 올려 놓은 것이 실수였다. 주섬주섬 짐들을 들고 급하게 내리다 보니 선반 위 노트북 가방을 잊고 있었다. 10여분이 지나 잃어버린 것을 알고 유실물 신고 전화를 걸었다. 없다. 온수역에 이미 도착했다는데 없단다. 월요일 전화를 걸었다. 습득 신고 들어온 노트북 가방 없단다. 외장하드디스크도 있었고 [와이브로](#) 모뎀도 있었고 USB [DMB](#) 수신기도 들어 있었는데.... 다 잃어버렸다. 그렇게 허망하게 모든 데이터가 사라져버렸다. 많은 것들을 백업해놓았지만 백업해놓지 못한 사진들 하며.. 다 사라졌다. 우울하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XNOTE P300 SP70K.. 제품은 등록돼 있습니다. P300-SP70K : 801KIRJ000566 2008/03/02 [XNOTE P300 한달 사용 후기](../../1241) 2008/02/21 [XNOTE P300 선택 이유 vs 외면 이유](../../1227) 2008/02/17 [노트북 가방 속 뜨거운 피삼백[P300]](../../1220) 2008/02/01 [XNOTE P300 첫만남 [눈으로만 보세요]](../../1206) 2008/01/22 [아싸~ P300 이벤트 당첨!](../../1196) 2008/01/04 [2kg 미만 노트북! 지르고 싶다](../../1177)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s1.tatterfactory.com/attach/0/16/1g0103f1068c47b71fcc00002299.jpg)](http://fs1.tatterfactory.com/attach/0/16/1g0103f1068c47b71fcc00002299.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s1.tatterfactory.com/attach/0/16/1g02054f79c847a2bcdc00007cf8.jpg)](http://fs1.tatterfactory.com/attach/0/16/1g02054f79c847a2bcdc00007cf8.jpg) \*\* 덧, 실의에 빠져 있었는데.. 지금 들어와 보니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희한한 블로거 컨퍼런스 후기'(맞나?)에 응원을 보내주시다니..^^; 감동입니다. 머.. 툭툭 털고 다시 시작해보죠 머. 머릿 속에 남아 있는 것이 별로 없지만 그나마 백업의 생활화 때문에 잃은 것도 크게 없을 것이란.. 희망으로.. 말이죠..^^ 독자 여러분 덕분에 또 다른 블로깅의 맛을 느끼게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 ## 흥분하는 똘똘이, 실실 웃는 바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41 - 날짜: 2008.03.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헬로블로거 행사에 강연자로 나서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다가 [Blo9.com](http://www.blo9.com/wp/?p=432)을 들어갔습니다. 오랜만에 찾아가서인지 죽 한 번 지난 글들을 읽어보았죠. 그러면서도 가시 처럼 딱 걸리는 한 마디. ["흥분하면 지는 거다"](http://www.blo9.com/wp/?p=432) 요즘 '네이버'에 대해 이야기하는 분들이 눈에 많이 띄는군요. 올블로그에서 찾아들어간 [네이버 블로그를 쓰는 무지몽매한 사람입니다](http://link.allblog.net/9376153/http://blog.naver.com/yang456/140049328619)[소년의 마음을 가진 아저씨를 위한 장난감 나라](일부러 올블로그 링크를 그대로 달았습니다.)이란 글도 읽었죠. 댓글도 읽었습니다. 그 전에 화제가 된 글들도 읽어보았죠. [난 네이버를 왜 비난하는가?](http://j4blog.tistory.com/entry/%EB%82%9C-%EB%84%A4%EC%9D%B4%EB%B2%84%EB%A5%BC-%EC%99%9C-%EB%B9%84%EB%82%9C%ED%95%98%EB%8A%94%EA%B0%80)[j4blog] [연예산업의 해프닝과 피상적 휴머니즘 -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와 관련해서](http://minoci.net/463)[민노씨.네] <- 사실은 이 글의 파생이죠. [정말 Daum은 Naver의 경쟁사일까?](http://channy.tistory.com/238)[Channy's Blog] 사실은 본문도 본문이지만 댓글이 궁금해서 참기 힘든 주제니까요.^^ 네이버의 성공, 그리고 다음의 재도전(?), 네이버를 운영중인 NHN과 네이버 블로거,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들이 뒤섞이면서 엄청난 양의 감정 교환이 이뤄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그런데 이런 글(트랙백, 댓글 포함)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예전에 [강연](http://www.ringblog.net/1217)에서도 말했던 [구술 커뮤니케이션이 쉽게 빠질 수 있는 함정](http://www.ringblog.net/1197)들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는 것입니다. > -'나만 맞아' 양극화 현상 > -'내가 말한 ~는 -가 아냐' 언어 연상적 오류 경향 > -'~는 것 같다' 사실과 추론의 혼동 > -'모두 다' 일반화의 오류 > -'~는 원래 그래' 고정적 평가 > -'그러는 넌?' 논점 흐리기 즉흥적인 반응이 그대로 반영되는 시스템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없죠. 친구랑 잘 놀다가도 뭔가 주제를 놓고 달아오르면 마치 '승자'를 결정하기라도 하듯 '대결'을 벌입니다. 그러다 흥분하죠. 똘똘한 사람들은 자아가 강해서 종종 흥분합니다. 바보같은 사람들은 '이래도 흥, 저래도 흥' 하며 침묵합니다. 또 어떤 바보는 실실 웃습니다. 누가 이길까요? 바보같이 보이는 침묵했던 이들이 승리합니다. 이들의 승리 이유는 간단합니다. 똘똘이들이 흥분하면서 떠들다가 논리적 비약 단계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면 되거든요. 게다가 주변에 누군가 있을 때는 역시 흥분하면서 매너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합리적이고 논리적이어도 흥분하는 사람에게 편을 들어주기 힘들죠. 상대방의 논리적 헛점을 통해 이기고, 응원군을 만나 승리합니다. 단, 단점이 있습니다. 침묵으로 인한 패배를 수차례 겪어야 합니다. 궁극의 대승을 위해 작은 승리를 포기해야 합니다. 바보들이 승리하는 것은 바보라서가 아니라 '바보 처럼' 작은 싸움에서 져주기 때문입니다. 져준다는 것은 자신에게 작은 승리를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바보들에게 가장 강한 적은 내가 침묵하고 있을 때 오히려 상대에게 웃음을 지어주는 바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바보에게는 이루고자 하는 신념이 있겠죠. 그것이 그를 웃음짓게 하는 것일테구요. 오늘 문득 내가 이뤘던 작은 승리들이 결국 나를 패배하게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반대로 작은 패배들로 승리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흥분하지 말고 즐겨보자구요~^^ --- ## 5900개 스팸댓글 폭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40 - 날짜: 2008.03.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무려 5878건의 스팸 댓글이 순식간에 링블로그를 휩쓸고 갔습니다. 스팸 차단 플러그인과 함께 IP차단은 물론 홈페이지, 이름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스팸을 막아왔는데. 며칠 전부터 트랙백과 댓글 수십개가 동시에 달리는 등 이상 징후를 보이더니 드디어 스팸댓글 폭탄이 떨어졌네요. 댓글은 영문 환자 등 플러그인을 피하기 위해 한글 내용으로 들어왔는데요. 어이없는 번역기 성능으로 금방 스팸댓글이란 것이 티가 나는군요. 나중에 어떤 번역기가 사용됐는지 파악해보겠습니다.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144e25047d87e1300000e7f.w470-h298.jpg) --- ## IT, 기술자만의 세계는 아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39 - 날짜: 2008.03.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대학 때였지요. 일찍 시작한 분들이야 8비트가 어쩌고 MSX가 어쩌고 하겠지만 전 컴퓨터를 대학 때 처음 만져봤습니다. 빠져들 수밖에요. 미친듯이 책을 읽고 수많은 소프트웨어(당시엔 불법에 대한 개념 조차 없었죠)를 깔고 이리저리 활용해봤습니다. 단, 게임은 잘 안 했습니다. 고작 하는 게임이라고 해봤자. 한메타자교실에 있는 타자 게임 정도?(죄송..--;) 게임을 설치해도 한 두 단계 이상의 집착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언론학도로 컴퓨터를 어느 정도까지 알아야 할지 애매했지만 당시 몇 명의 컴퓨터 도사들 틈바구니에서 하드웨어 지식을 귀동냥 정도는 할 수 있었죠. 제 관심은 DTP였습니다. 컴퓨터를 활용하면 멋진 인쇄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죠. 94년에는 CAD와 3Max를 학원에 다니면서 배우기도 했습니다. 컴퓨터로 뭔가를 만들어 내려면 여러 스킬을 숙련시켜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마도 현재 세컨드라이프류의 3D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상상하고 있었나 봅니다. 물론 인문사회계열 출신이 기술과 창조성이 필요한 영역에 접근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군대에 갔다오고 나서도 집중적으로 몰입했던 것은 인터넷이었습니다. 새로운 세상이었죠. 단지 기술이 아니라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현상이었습니다. 10년 20년 후 미래를 이야기하는 신문들을 보면서 별로 감흥이 없었던 것은 사회적 현상이 그리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었고 사회와 문화가 바뀌려면 최소 2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020년 정도되면 엄청나게 거대한 로봇이 등장할 것이란 황당한 만화영화를 좋아하긴 했어도 그 안에서 사회적 문화적 가치의 변화된 모습이 더 흥미로웠죠. 1998년 대학 4학년. 첫 직장 이야기와 두 번째 직장인 컴퓨터 잡지로의 진출은 다음의 글을 참조해주시구요. 2007/12/04 [10년 전 엽기 잡지사 이야기](http://www.ringblog.net/1161) 2007/11/21 [그만은 IMF 수혜자? 피해자?](http://www.ringblog.net/1149) 대학 때 이후 이런저런 스킬을 배우고 익히면서 지금껏 IT와 관련된 글을 쓰면서 먹고 살아왔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울궈먹을지는 모르겠지만 기술이 기술 자체에서 멈추지 않는 이유는 저 처럼 기술 문외한의 눈높이에서 전해주는 소식 전달자들이 있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뭔가 모르시나 본데..'라며 비아냥 거리는 IT업계 분들을 만납니다. 개발자와 엔지니어들은 '그 뭔가'를 알고 있으면서도 인문계 출신들의 '말뿐인' IT 이야기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일 때도 있죠. 반면 인문계쪽 출신들은 IT의 대중화를 위해 무한한 상상력과 글쓰기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IT의 대중화에 기여한 사람들은 기술업종이 주역이지만 글로 밥벌어 먹고 사는 이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영웅이 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잡지시절 '기술자들의 언어'로 가득 차 있는 것을 좀더 '일반인'이 알아먹을 수 있는 언어로 해독하고 번역하면서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죠.^^ 그래서 블로그를 활용한 IT업계의 움직임이 너무 흥미롭습니다. 블로그라는 통신 채널을 통해 IT는 인문학쪽으로, 그리고 인문학은 좀더 IT쪽으로 다가서길 기대해봅니다. \*\* 이 글은 문득 [한국마이크로소프트 Launch Team 인터뷰 이야기](http://blog.it-hero.co.kr/blog_post_42.aspx)를 읽다가 아래 행사에 참여할 목적으로 쓰여졌습니다.(올랜도 갈 생각 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Hero 블로그](http://blog.it-hero.co.kr/mshero.jpg)](http://blog.it-hero.co.kr/blog_post_3.aspx) --- ## 블로그 컨퍼런스에서 강연합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38 - 날짜: 2008.03.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마 당분간(어쩌면 영원히) 마지막 강연일지 모르는 자리에 나갑니다. 블로거 컨퍼런스 참고. 오후 3시 20분부터 약 15분에서 20분 정도의 시간이 제게 주어집니다. 제목은 막연하지만 '1인 미디어로서의 블로그'라고 했습니다. 메인 테마는 '기자와 블로거'이구요. 이 둘의 노골적인 차이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제가 직접 겪었으니 좀더 실감나게 말씀드릴 수 있겠죠. 당연한 거 아닐까요.^^; 아마 현장에서 '에이, 이게 뭐야~'라고 할 반응(15분으로 뭘 기대하십니까.ㅋㅋ)은 충분히 예상되지만 좀더 '미디어형 블로그'와 '기성 미디어'의 차이, 그리고 공통점, 더 나아가 협업의 가능성을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아마도 예전에 '대안언론미디어포럼'에서 1시간 반짜리 강연으로 이야기했던 내용의 축약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네, 강연 내용은 재활용 많습니다. --;) 자리는 약 300석 정도가 마련된다고 하는데 약 50명 정도의 참석 인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워낙 재미없고 지루한 주제일테니까요. 게다가 휴식 시간 이후라는 점에서 상당히 번잡스러운 분위기에서 시작할 것 같더군요. 어쨌든, 이 날 행사에 찾아오시면 인사나누죠. 지난 번에 강연자 예비 모임이 있었는데, 면면이 다 대단한 분들이더군요. 특히 네이버의 경우 엄청난 포스의 강연자들을 내세웠더군요. 다음 역시 파워 블로거는 물론 잔잔하지만 특징적인 포스팅을 하는 블로거를 내세웠구요. 네이버와 다음이 아닌 포털로는 유일한 야후의 경우 2000만 히트를 기록하는 파워 블로거가 따로 존재함에도 소소하게 육아 일기를 적고 있는 블로거가 나올 예정입니다. 설치형 영역에서는 올블로그 등에서 자주 보던 분들이 있습니다.(저는 설치형 블로거로 나가는 겁니다) SK컴즈의 엠파스, 이글루스, KTH의 파란에서는 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군요. 특히 이글루스 블로거가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느낌입니다. 매우 아쉽군요. 당일 참석하시는 분들의 면모는 아래 복사(!!)해놓겠습니다. * ![](http://www.helloblogger.kr/img/pp11.gif)**생각을 바꾼 나만의 공간연출 / 천미연(니나)** - 문화센타 DIY 강좌 - 한세 대학교 피아노 전공 졸업 - 세상의 아침, SBS 모닝와이드 등 다수 방송출연 * ![](http://www.helloblogger.kr/img/pp12.gif)**요리 레시피와 수납 등의 살림노하우를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팁 / 현진희(베비로즈)** - 생활의 달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다수 방송출연 - 저서 : 베비로즈의 요리비책 / 여자라면 꼭 한번 만들고 싶은 외식 보양식 요리 * ![](http://www.helloblogger.kr/img/pp13.gif)**사이버 육아 일기 / 정혜영(리온)** - 전업주부, 야후!엄마교실 회원 * ![](http://www.helloblogger.kr/img/pp14.gif)**영화 팀블로그 운영의 의미와 매력, 그리고 가능성/ 김종철(다크맨)** - 현 익스트림무비 편집장, 씨네21 섹션 편집위원 - 현 호러익스프레스 운영자 - 전 씨네21 DVD토픽 편집장 - 전 DVD프라임 편집장 * ![](http://www.helloblogger.kr/img/pp15.gif)**김홍기(김홍기의 문화의 제국)** - 현 갤러리 K 공동운영, 리씨 갤러리 경영고문 - 갤러리 K 미술 아카데미 강의, LG 키에프 사무소 및 우크라이나 대학 특강 외 다수 -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MBA - 저서 : '패션의 미술의 옷을 벗기다' (미술문화) / 역서 : '패션 디자인 스쿨 (미진사) 외 1권 * ![](http://www.helloblogger.kr/img/pp16.gif)**황진국(진국의 상상로그)** -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작가겸 산책가. - 전 이단 디자인 회사 공동대표. 현 '상상서울연구소'운영 - 서울 산업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졸업 / 한국영상시나리오작가협회 교육원 수료 - 사람과 세상대학 박사과정 12년차 * ![](http://www.helloblogger.kr/img/pp17.gif)**고유석(tomatoagi)** - 2006년 Daum 블로그 기자상 장려상 수상 - 저서 : "이박고`s stylish photograph 감각적인 사진을 만드는 DSLR 포토샵 사진 리터칭" 외 1권 - 수상 : 삼성케녹스 포토리그 사진 공모전 동상 입상, 빙그레바나나 디지털 사진 공모전 3등 수상 등 총 18회 수상 * ![](http://www.helloblogger.kr/img/pp18.gif)**유호종(자잡토(zazabto))** - 현 사진집단 일우 소속 사진가 - 現, 유럽여행 전문 Travel Coordinator 및 Travel Photographer - 現, 올림푸스(http://www.olympus.co.kr) 웹진 리뷰 및 기사 연재 - 캐논코리아 컨슈머 이미징(http://www.canon-ci.co.kr/) 캐논클럽 ‘전문가 노하우’ 연재 외 다수 연재 * ![](http://www.helloblogger.kr/img/pp19.gif)**장두현(zet)** [http://bloggertip.com](http://bloggertip.com/) - 현 블로거팁닷컴 운영 - 블로그, 블로고스피어, 웹에 관심이 많은 블로거 * ![](http://www.helloblogger.kr/img/pp20.gif)**김중태** [http://www.dal.kr](http://www.dal.kr/) - 현 (주)마이윙 이사. 김중태문화원 원장. - 현 국립중앙도서관디지털도서관, 한국정보문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및 다수의 자문위원 - 네이버뉴스이용자위원회 등의 자문위원 - 최근 약 200곳의 기관과 기업 출강 * ![](http://www.helloblogger.kr/img/pp21.gif)**김현근(당그니)** [http://dangunee.com](http://dangunee.com/) - 현 도쿄의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원화 애니메이터로 근무중 - 한겨레 문화센터 일본 대중문화 탐방 - 아니메,망가 - 기획 및 가이드 - 저서 : 당그니의 일본표류기 1 - 오겡끼데스까 교토 / 당그니의 일본표류기 2 - 이랏샤이마세 도쿄 - 도쿄를 알면 일본어가 보인다 (3월 출간 예정) * ![](http://www.helloblogger.kr/img/pp22.gif)**송준의(더링)** [http://www.thering.co.kr](http://www.thering.co.kr/) - 현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블로그 운영 - 한국정보문화진흥원 2006 베스트 블로그 미니홈피 콘테스트 특별상 수상 - 저서 :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만화 "공포괴담 17",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 KBS 무서운 스펀지 자문, KBS 무서운 스펀지 출연 * ![](http://www.helloblogger.kr/img/pp24.gif)**윤석찬(차니)** [http://channy.creation.net](http://channy.creation.net/) - 현 (주)다음커뮤니케이션 Technology Evangelist - 현 한국 모질라 커뮤니티 리더로 2002년 부터 파이어폭스, 썬더버드 등의 한국어 버전 개발에 관여 - ZDNet 칼럼니스트 - Channy's Blog 운영 * ![](http://www.helloblogger.kr/img/pp25.gif)**이중대(쥬니캡)** [http://www.junycap.com](http://www.junycap.com/) - 현 에델만코리아 부장 / Edelman Digital 아태지역 태스크포스팀 한국대표 - 전 드림 커뮤니케이션즈 - Junycap.com 운영자 / 블로터닷넷 데스크 블로터 / 커리어블로그 전문블로거 -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 졸업 /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 ![](http://www.helloblogger.kr/img/pp26.gif)**여행, 같은곳 다른 느낌 / 이창용/잠든자유)** - 현 잠든자유 블로그 운영자 - 웹서비스 기획자이며, 여행을 좋아하는 블로거 --- ## 마이스페이스 코리아, 4월 블로거 초청행사 개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37 - 날짜: 2008.03.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597231847d61d81000077d2.jpg) 지난 번 '블로그 원정대' 모집과 관련해서 마이스페이스닷컴 한국지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위 그림은 마이스페이스닷컴 코리아의 베타버전입니다. 주소는 [kr.myspace.com](http://kr.myspace.com/) 이구요. - **2008/03/05** [**마이스페이스 한국진출 관심 있으세요?**](http://www.ringblog.net/1247)**(64)** 무려 30명이 넘는 분이 댓글로 관심을 나타내주셨구요. 이메일이나 기타 연락 방법을 통해 20여 명 정도가 더 '찜' 해주셨네요. 어쨌든 원정대로 떠나실 분의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미 마이스페이스닷컴 코리아 직원분들도 그 글을 유심히 보셨나 봅니다. 다음과 같은 공지 내용이 왔습니다. > 1. 4월 중후반경 모시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 2. 여러분들 모시는 방식은 기자간담회가 될지, 강연이나 세미나 형태가 될지, 기타가 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3. 인원에 관한 문제는 아직까지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4. 초청하고자 하는 행사가 기획되고 난 후 인비테이션을 송부해드리는 방식으로 진행해보겠다. > 5. 여러분을 초청하고자 하는 것은 사실이고 고려중이고, 방식에 대한 것은 변경될 수 있다. 원정대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 4월 행사를 기다려보기로 하죠. 흠.. 다음 번 원정은 어디로 떠나볼까요? ㅋㅋ 아이디어 있으시면.. 댓글 참여(댓글 구걸도 참 여러가지.. --;)바랍니다. 또는 블로그 원정대를 맞이하는 행사에 대해서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니 이에 대한 의견도 주시면.. 행사 준비하시는 분들이 참고가 될 수 있겠네요. 아무래도 평일이면 저녁에, 아님 토요일 행사이면 좋겠구요. 좀더 자연스런 분위기 연출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단, [어색한 만남을 주제로 한 스탠딩 파티](http://www.ringblog.net/1240)보다는 서로의 호기심을 풀 수 있는 방식이었으면 좋겠네요~^^ --- ## CCL, 저작권 지키기에서 공유로 '발상전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36 - 날짜: 2008.03.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는 14일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08 CC 코리아 국제 컨퍼런스](http://www.creativecommons.or.kr/conference/kor/)'가 개최된다. 디지털 저작물의 새로운 공유 방법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스(CC) 창립자인 로렌스 레식 스탠포드 로스쿨 교수가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한다. CC는 디지털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저작권자들의 피해와 네티즌의 저작물 이용에 대한 정서적 괴리를 좀더 터놓고 이야기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CC를 활용하면 저작권자에게는 자신의 저작물에 대한 명확한 권리와 사용권한 표시를, 네티즌은 저작권자의 권리를 존중하면서도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소통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CCK(Creative Commons Korea)는 지난 2005년부터 윤종수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 판사가 주축이 되어 비영리 활동을 벌이다 최근 사단법인화 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CCK의 활동을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비영리 기구로서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다양한 저작권 인식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 CC, 저작권 표시를 넘어서 저작물 공유정신이 기본 CC는 기본적으로 저작권자가 자신이 만든 저작물을 남들이 어느 범위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를 미리 표시하는 것으로 흔히 저작물에 대한 모든 권리를 표시하는 'All (copy)rights reserved'의 구체화 버전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저작물에 대한 권리는 법적으로 저작권자에게 완전하게 귀속돼 있으므로 저작권 표시는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나을 뿐이지 저작권에 대한 귀속을 표시하는 필요충분 조건은 아니다. 따라서 저작권자가 전송이나 2차 저작물 허용을 하고 싶어도 이를 사용자들에게 표시하기 힘들고 2차 저작물을 제작하려는 사람에게 1차 저작권자와 일일이 협상하지 않더라도 허용범위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CC는 좀더 분명한 의사소통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CC가 정착되려면 사용자들의 저작물에 대한 인식 개선보다 저작권자의 '공유 정신'이 더욱 중요하다. 자신의 저작물로 인해 새로운 2차 창작물이 탄생할 수 있는 여지를 주어 세상을 좀더 '따뜻한 공유'로 가득 차게 하자는 것이다. 어차피 새로운 창작물이라 하더라도 사회적, 문화적 영향을 배경으로 탄생되고 있으니 저작물의 일부를 공적 영역에 내놓자는 것이 CC를 주창하는 사람들의 주요 메시지다.  물론 CC 표시를 통해서 자신의 저작권에 대한 분명한 보호의지를 확인시켜줄 수도 있으니 저작권자에게 일방적인 기부를 강요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저작권자와 사용자 사이의 일종의 '협정'이라고 봐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42adec047d4cc9d0000712e.jpg)국내에서도 CC를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미 설치형 [블로그](#)는 물론 국내 주요 블로그 서비스 다수가 CC 표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1위 포털 사업자인 네이버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유튜브와 태그스토리 동영상서비스들도 CC 표시를 달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신문사 디지털 네트워크인 뉴스뱅크 역시 이미지부터 시작해 사용자들에게 사용 허가 범위에 대한 표시 방법으로 CC를 사용하고 있다. 오늘부터 한글과컴퓨터의 '아래아 한글' 제품에도 문서 안에 저작권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한 '밸류팩'을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 CC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권리 공유 선언 필자는 지난 번 칼럼 '[저작권자의 호탕한 선언을 바란다](http://news.naver.com/main/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40637)'에서 이러한 디지털 저작물 공유 문화에 적극 대처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하지만 현실은 이러한 메시지가 "저작권자에게 피해를 강요한다"는 식으로 들렸는지 댓글 등을 통해 비난의 목소리가 있었다. 그동안 디지털에 대한 대응이 늦었던 산업계가 저작권 방치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도 알고 사용자들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도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좀더 저작권자들이 '내 권리를 지켜주세요'라고 말하는 메시지보다 '내 저작물은 이 정도 범위에서는 충분히 활용하셔도 됩니다'라는 메시지가 훨씬 저작권자와 사용자 사이의 거리를 좁힐 수 있다. 그러한 메시지를 요약한 것이 바로 CC라이선스 표시인 것이다. CC 관계자는 우리나라 CC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2차 저작물이 나올 수 있을 정도의 허용 수준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다고 말한다. 저작권자들이 저작물의 공적 활용을 확대하려는 의도보다 저작권 보호에 대한 까다로운 조건을 걸기 위해 CC를 활용하고 있다는 말이다. 최근 네이버가 CC 표시 기능을 도입하면서 "[블로그에서 내 저작권은 어떻게 지켜질까?](http://section.blog.naver.com/BlogEpisode4Ccl.nhn)"라는 메시지를 광고에 활용하고 있는데, 사실 그보다 "창작자 여러분의 저작물이 사회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허용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CC가 저작권 보호보다는 저작물에 대한 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CC의 태생적인 정신이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 CC가 확산되면 저작권자의 피해가 늘어나기보다 사용자들이 저작권자의 저작물 공유에 동참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오히려 저작권자의 입장을 좀더 고려하게 될 것이다. 사랑과 기쁨, 그리고 문화는 나눌 수록 늘어나게 된다. 돈으로 사회에 기부하는 것보다 지식으로 사회에 기부하는 방법을 찾을 때가 왔다. --------------------------------------> 이 글은 [전자신문인터넷 이버즈에 오늘 날짜로 송고된 칼럼](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46477)입니다. \*\* 혹시나 해서 본문에 있는 '네이버의 저작권 보호 프로젝트'에는 단순히 'CC 도입' 뿐만 아니라 '펌질 시 원작자 표시 기능'도 함께 포함돼 있답니다. CC 표시 기능이 저작권 보호 프로젝트에 들어 있는 것이 좀 어색해서 잠깐 언급한 것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관련 글 : 2008/02/26 [[얄미운] 발빠른 네이버, CCL 도입](../../../../1234) 2008/01/02 [저작권자의 호탕한 선언 바란다](../../../../1175) 2007/03/14 [불펌 근절을 위한 그만의 제언-1](../../../../856) 2007/02/06 [CCL=저작권 표시(X) 이용 허락(O)](../../../../800) 2006/09/19 [CCL로 푸는 저작권 딜레마](../../../../546) 2006/09/19 [동영상 UCC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4단계](../../../../545) 2006/09/05 [골치 아픈 UCC 저작권 문제 "CCL로 풀자"](../../../../524) --- ## YTN 돌발영상, 사라진 이유는 뭘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35 - 날짜: 2008.03.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저 같은 사람에게 이번 YTN 돌발 영상 사건은 정말 재미있는 사건입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죠. 1. YTN이 삭제된 경위에 대한 궁금증 2. 네티즌의 반응 3. 국내와 해외 서비스의 대응 능력 4. 언론계의 현실과 대중 사이의 괴리감 5. 동영상 서비스의 한계 등등.. 본질에 접근하기 위한 시도보다 '음모론'이 판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은 냉철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겠네요. 몇 가지 현실적인 가설을 들어봅시다. **1. 왜 YTN 동영상은 지워졌을까?**(이 내용은 언론 업계의 관행에 기초한 것입니다. 제 개인 의견이 아니라..) - 엠바고는 기자들과 취재원 사이의 신사협정. 따라서 YTN의 이번 행위는 사건의 본질을 떠나서 모든 엠바고를 지켰던 기자들을 '물 먹인 사건' 되겠습니다. - 이후 청와대는 물론 기자들이 YTN에 문제를 삼았을 개연성이 높군요. 이러다 프레스 후렌들리(발음 맞습니까?ㅋㅋ)하려는 새로운 정부와 언론 사이의 관계가 해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때문에라도 언론계 고위층은 사건의 본질은 뒤로 한 채 해당 기자를 '신의 없는 기자'로 몰았을 것 같군요. - 이미 방송에 나간 내용을 삭제했을 때는 YTN 간부들의 지시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언론 권력보다 더 강한 통제 방식은 자본 통제입니다. 사실 이것들보다 더 강한 통제는 '자발적 통제'입니다. - 따라서 이번 동영상이 지워진 것은 YTN 자체 판단에 의한 삭제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청와대의 항의도 한몫 했을 것이라는 점은 100% 확신합니다. - YTN은 자신들 서비스에서 해당 콘텐츠를 지웠기 때문에 유통 서비스 회사들에게 해당 콘텐츠를 지워달라고 요구할 수 있고 네티즌들에 의해 퍼날라지는 것 역시 막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 '의도가 무엇이냐'는 동영상 삭제 행위와 별개입니다. \*\* 덧, 이 내용에 대한 후속 취재가 미디어오늘에 보도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제 예측이 한치도 어긋나지 않았군요.(더 씁쓸하군요.--;) 출입기자단과 권력과의 관계가 이런식으로 설정돼 있다는 것은 정말 문제가 아닐 수 없군요. > YTN 홍상표 보도국장은 8일 "방송기자들이 사제단 발표에 대한 청와대의 반박을 먼저 요청했고 청와대도 사제단 발표 이후에 쓴다는 전제로 엠바고를 걸고 발표한 것"이라며 "<돌발영상>은 이 엠바고를 어긴 것이므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삭제한 것"이라고 밝혔다. > > 시청자들이 제기하는 '외압' 의혹에 대해서는 "청와대에서 수정 요구는 있었다. 하지만 (삭제 여부는) 스스로 판단한 것"이라고 홍 국장은 해명했다. 삭제 과정에 대한 시청자들의 해명 요구에는 "차후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 청와대 대변인실도 같은 날 "청와대와 기자들 사이의 신사협정이 깨진 것에 대해 YTN 기자를 비롯한 청와대 출입 기자에 유감을 표명했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출입기자단에서 적절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 ["<돌발영상>, 청와대 수정요구 있었다"[](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263)미디어오늘] 2008-03-08 \*\* 덧, YTN 기자의 청와대 출입을 출입기자단이 3일간 정지시켰다고 합니다. 하하하.. 이런 어이없는 일이 21세기에도 일어나는군요. 기자의 청와대 출입을 기자들이 제한할 수 있다는 발상은 여전하군요. 그걸 또 묵묵히 받아들이는 YTN은 뭣들 하자는 건지. 기자들의 자체 정화 노력은 서서히 물거품 되고 있군요. **2. 네티즌의 반응.** - 보도통제, 언론통제 등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반응이겠군요. - 그러면서 유튜브에 올리는 등 다양한 곳에 소스를 받아다 올리기 시작합니다. - 포털에서 삭제되고 있다며 포털도 욕하죠. 지조를 지키지 못한 YTN을 욕하기보다 청와대를 욕하겠죠. - 이거 각인되어서 다양한 형태로 인터넷에 잔재를 남겨둘 것으로 봅니다. 이미 동영상 소스는 파일로 받아놓고 있는 분들이 있을테니 반복 게재가 심해지겠군요. - 가뜩이나 2MB 정부가 못마땅하신 분들에게는 좋은 소스로 작용할 것이고 이로 인한 논란은 꽤 오래 지속될 것으로 봅니다. **3. 국내와 해외 서비스의 대응 능력** - 네티즌들의 오해는 포털이 왜 이렇게 동영상 삭제를 감행하고 있느냐겠죠? - 저작권자의 부탁이라면 게시판이나 카페 하나쯤 폐쇄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곳이 포털입니다. 자사 서비스에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서비스나 콘텐츠가 올라와 있을 때 함께 책임지기 싫기 때문에 당연히 삭제 들어가는 겁니다. - 왜 검색이 안 되느냐 할 수도 있겠네요. 이것도 저작권자가 요청하면 가능합니다. 금칙어 설정이나 해당 검색 데이터, 즉 인덱싱 데이터에서 지워버리면 깨끗이 없었던 일이 될 수 있습니다. - 해외 서비스인 유튜브에는 어떻게 대응할까. 이것도 사실은 유튜브가 잘나서가 아니라 저작권자가 유튜브에 어떻게 항의할지 몰라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법체계가 다른 서비스가 국내로 들어올 때 늘 겪는 법체계의 혼란 때문이죠. 아마 조만간 유튜브도 블라인드 처리 될 가능성 높습니다. - 이 때 중요한 것은 권력자의 요청이 아니라 저작권자의 요청이 더 크게 들리는 것이 서비스 업자들의 사고방식입니다. **4. 언론계의 현실과 대중과의 괴리감** - 언론계에서 엠바고는 늘 골칫거립니다. 지켜야 할지 말지에 대해서 정보원이 말한다고 해서 기자가 그것을 지켜야 할 하등의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 - 엠바고를 깨면 오히려 특종이 될 수 있는 상황이 많습니다. - 기자들은 절대 믿지 말라, 또는 오프더 레코드(비보도 전제)란 없다, 엠바고(보도시점 통제) 역시 믿지 마라.. 는 것은 기자를 대해야 하는 홍보업계의 변함없는 격언이죠. - 대중들은 엠바고가 깨지고 이 문제가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를 때 이상하게 반응합니다. 엠바고를 지킨 기자를 비난하거나 엠바고를 깨트린 기자를 비난하는 식이죠. 결국 엠바고를 지키느냐 마느냐는 기자와 언론사의 판단입니다. - 청와대 대변인은 큰 실수 한겁니다. 프레스 프렌들리란 말은 이 기회에 깨끗이 지워버리는 것이 정부도 살고 언론도 사는 길입니다. 권언유착 만큼 뒤가 더러운 것이 없습니다. - 동영상을 퍼다 나르는 행위는 명백한 저작권법 위반으로 처벌 받을 수 있지만 묘하게 정부에 대한 저항의 의미도 담고 있죠. 아이러니합니다. **5. 동영상 서비스의 한계** - 동영상 서비스에 올려진 많은 동영상들이 YTN 이외에도 지워지고 있는 것을 아십니까? - 동영상 서비스에 올려진 동영상에 저작권자, 또는 전송권자의 '마크'가 뚜렷이 보이는 경우 특히 그 대상이 됩니다. - 동영상 서비스 가운데 누구 하나 네티즌의 권익향상을 위해 대신 싸워줄 곳이 없습니다. 오히려 법적인 제재가 들어왔을 때 면책논리를 개발하기 바쁩니다. - 따라서 현재로서는 인터넷 동영상도 이미 정부와 저작권자의 통제 범위 안에 들어와 있다는 것이죠. 이외에도 문제의 본질인 삼성 떡값에 대한 이야기보다 동영상이 삭제되고 있다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글이 많이 보이는군요. 사실 삼성 떡값을 받은 사람이 정부 요직에 앉았느냐 그렇지 않으냐가 본질적인 사건이라고 봅니다. 많은 블로거들의 논의를 보면서 조금은 엉뚱한 곳으로 튀고 있는 모습에 이런저런 궁금증은 쌓여만 가는군요. 동영상이 지워지고 있는 것은 '특별한 음모'가 있다고 말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저작권자와 정부, 그리고 언론들이 앞다퉈 인터넷 통제할 수 상황을 만들어준 것을 이들이 적극 활용하고 있을 뿐이겠죠. 물론 댓글 통제, 동영상 통제, 블로그 통제에 호응하는 네티즌의 비율이 높죠.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그 문제가 닥치면 실질적으로 그 통제를 효율적으로 쓰고 있는 정부와 사업자들에게 화살을 돌리죠. 이 이중심리는 무엇일까요. \*\*P.S. 저는 YTN이 왜 자사 동영상을 삭제했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해주기 바라고 있습니다. 관련 글 : [**[엠바고]** 키워드로 검색한 링블로그 내 결과](http://www.ringblog.net/search/%EC%97%A0%EB%B0%94%EA%B3%A0) [**[저작권]** 키워드로 검색한 링블로그 내 결과](http://www.ringblog.net/search/%EC%A0%80%EC%9E%91%EA%B6%8C) [**[언론]** 키워드로 검색한 링블로그 내 결과](http://www.ringblog.net/search/%EC%96%B8%EB%A1%A0) \*\*덧, 이 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Cool 하기가 어려운 이유**](http://sprinter77.egloos.com/1503176)[무제] 딱히 정면으로 논리 충돌을 기대하고 쓴 글이 아니라서 따로 포스트하진 않아도 될 것 같고 댓글을 달고 왔기 때문에 소개합니다. '사실'에 대한 범위를 단어의 정의와 범주, 그리고 단어의 본래 뜻에 집착하면 '편집기자는 글을 쓰지 않으므로 기자가 아니다'라는 이상한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아쉽게도 팩트가 잘못됐다는 지적이었으면 제가 이 글을 수정했을텐데 단어의 정의를 '사실'과 혼동하여 비판하셔서 제 글에 대한 의견이라고 보고 글을 소개합니다. 아무래도 업계 관행과 학계 정의가 딱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적어서 생기는 오해인 것 같긴 합니다만.. 이 게 중요하다기보다 YTN이 굳이 동영상을 삭제할 필요가 있었는지의 문제는 좀 의문입니다. 제가 쓴 댓글입니다. ![](http://md.egloos.com/img/eg/ico_comment.gif) Commented by [**그만**](http://www.ringblog.net/ "http://www.ringblog.net") at 2008/03/10 02:01 [#](http://sprinter77.egloos.com/1503176#1845041 "#") 잘 봤습니다. 엠바고와 오프더레코드는 현실 속에서는 더 복잡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결합합니다. 아쉽게도 엠바고를 요청하는 측과 받아들이는 측이 서로 그 범위를 혼동하기도 하죠. 오프더레코드도 '웬만하면 언제까지 이 내용에 대해 쓰지 말아달라. 내가 부탁했다는 말도 쓰지 말아달라, 나중에 쓰더라도 내 이름은 밝히지 말아달라'는 식으로 엠바고를 포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현장 경험에 대한 기억으로 두루 설명하다보니 전체적으로 뻘글로 전개돼 버렸네요. 흠.. 말꼬리는 잡기를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어차피 공개된 장소에서 제 글에 대한 비판이니 반박이나 해명 정도는 남겨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Fact가 틀린 것이 아니라 엠바고와 오프더레코드의 범위에 대한 시각차이라고 봅니다. 엠바고와 오프더레코드에 대한 '정의'와 '범위'를 '사실'이냐 아니냐로 기준할 수 없습니다.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덧, 이거 자꾸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 참고해보시라구요..^^; [[분석] 돌발영상, 과연 엠바고의 대상인가?](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76218&gb=da)[데일리서프라이즈] YTN 보도국장이 '엠바고를 어겨서 지웠다'고 말하는 바람에 '엠바고'에 대한 문제가 자꾸 거론되는 거 같습니다. 나중에 엠바고와 오프더레코드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풀어봐야겠습니다. 링블로그에도 관련된 글이 몇 개 있습니다. 2006/08/11 [이상호 기자 무죄와 김연광 편집장 선고유예, 그리고 기자](http://www.ringblog.net/473) 2005/08/07 [개 복제와 엠파고 파기](http://www.ringblog.net/137) 2005/05/31 [제 2의 엠바고 파기?](http://www.ringblog.net/128) --- ## 뉴미디어가 불러올 파국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34 - 날짜: 2008.03.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뉴미디어는 과연 좋기만 한 것일까? 뉴미디어 세상은 누구에게나 행복한 세상을 열어줄 것인가? 물론 지금은 그렇다고 말할 사람이 더 많아 보인다. 그러나 뉴미디어는 기술적인 진보 이상의 사회적인 변화를 동반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문제를 안겨줄 것이다. 비관적인 뉴미디어 세상. 어떤 모습일까? **사소한 일상의 과장** 사소한 것이 크게 여겨진다. 침소봉대가 곳곳에서 벌어지게 된다. 우리 집 근처의 사소한 일상이 전세계가 주목해야 할 '사건'이 되어버린다. 사소한 연예인의 일상이 주목되면서 너도나도 그것을 알아야만 하는 상황으로 발전한다. 연예인의 사소한 말 실수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지극히 국지적이고 지엽적인 엽기 사건이 사회적으로 문제시된다. 그리고 그것이 일반화되는 과정을 겪으며 온갖 잡스러운 이야기들이 따라 붙고 눈덩이 처럼 커진다. 마이크로미디어로의 진화 이면에는 매스미디어를 뛰어 넘어 메가미디어로 진화하는 미디어의 단면이다. 우리는 왜 연예인들의 침대속 이야기에 그렇게 주목하는가. 우리는 왜 지극히 일부 학생들의 졸업생 헤프닝에 그토록 난리인가. 주부의 주차 실력에 왜 그렇게 광분하는가. 정치인의 말 한 마디가 수십 수백개의 기사 소재로 사용되고 수천 건의 블로그 소재로 사용될만한 가치가 있는가. 너무 사소한 것을 참을 수 없는 사회가 되면서 너무 큰 사건에는 침묵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아닐까. **디지털 자료의 소멸** 디지털화는 대세다. 하지만 디지털화 된 데이터는 무한복제를 거치기도 하지만 한 번 소실되면 다시는 찾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소중한 지적 재산들이 어느 중고 PC 가게에서 포맷되고 있다. 뉴미디어는 데이터의 시대를 예고한다. 데이터는 쌓이고 무수한 데이터가 삭제된다. 삭제된 데이터는 잊혀지고 잊혀진 데이터는 처음부터 없었던 자료가 된다. 우리에게 남겨질 유산은 무엇인가. 15년 전 보석글로 썼던 내 일기는 어디에 있는가.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에 담긴 내 리포트는 어디로 사라졌는가. 20년 전 녹음한 카세트테이프는 어떻게 재생할 것인가. 정전기로 인해 먹통이 된 USB드라이브에 저장된 보고서는 어디서 찾아야 할 것인가. 디지털 미디어 데이터는 100년 뒤 유산으로 꺼내서 재생할 수 있을까? 인터넷에 흩뿌려진 소중한 데이터는 누가 보관해줄 것이며 도메인을 상실한 순간 그 데이터가 있던 장소에 어떻게 찾아갈 수 있겠는가. 뉴미디어 시대에는 지적 유산이 사라지더라도 숭례문 화재 처럼 소실되는 현장을 볼 수도 그 흔적을 찾을 수도 없을 것이다. **공동체 의식의 종말** 함께 같은 것을 보고 같은 시간에 같은 메시지를 받은 사람들의 정서적 동질감이 사라질 위기다. 하루 종일 미국 드라마를 시청하는 사람에게 대통령이 바뀌고 정권교체가 일어나고 있다고 누가 말해줄 것인가. 사회가 함께 관심을 기울여야 할 공통된 관심사에 등을 돌려 앉은 채 DSLR 카메라 잘 고르는 법, 맛나는 요리 만들기, 오픈소스와 애플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공통된 관심사가 자리 잡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지고 있다. 지식인 시스템에 '어느 대학이 좋은가'라는 질문을 올리고 답하며 훌리건들에게 '우리 대학이 다른 대학보다 나은 이유'를 찾아 다니는 것 말고 무엇이 더 중요하겠는가. 개인을 기준으로 한 메시지 집중화에 따라 관심사와 주목도의 분산은 사회적 공동체 의식을 말살시킬 것이다. 누구나 같은 시간에 같은 콘텐츠를 보는 비율은 급격히 줄어들 것이며 꿈의 시청률 40%, 또는 꿈의 발행부수 250만부에 대한 이야기는 꿈으로 그칠 것이다. 주문형비디오(VOD)로 한 달치 드라마를 몰아서 보고 인터넷으로 필요한 기사만 골라보는 이들에게 동시감각은 없을 것이다. 물론 스포츠와 사회적 정치적 대형 사건 처럼 동시성, 즉시성, 실시간성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콘텐츠도 있겠지만 그 비율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 종합격투기도 어제 경기를 오늘 흥미롭게 보지 않는가. IPTV, DMB, HSDPA, HDTV, 인터넷... 뉴미디어 세상. 정말 우리에게 행복한 꿈의 세상인가 또 다른 나이트메어(악몽)인가. --- ## [오늘의 댓글] 이니셜로 욕하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33 - 날짜: 2008.03.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ㅋㅋ.. 오랜만에 오늘의 댓글 시리즈를 이어갑니다. 이니셜 보도에 대해 정말 불가피한 경우 빼고는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끔씩 보이는 이니셜과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이 기사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올 때마다 저주를 합니다. 오늘은 이런 기사가 있지요. 링크 걸기도 우습지만 댓글 보시라고 링크 겁니다. [[연예가 25시] 톱스타 Y양 "공주라면 그저 좋아서..."](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89&articleid=2008030609000964933&newssetid=1270) 그 밑에 달려 있는 댓글...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24e375047cfa8ff00005f77.w470-h366.jpg) 기사 보고 짜증 났던 것이 이 댓글보고 풀어졌네요.. 네티즌의 센스! 과연 어디까지일까요? ㅋㅋ **◆ 관련 글 :** 2007/11/04 [언론 위기의 본질은 신뢰성 추락 때문](http://www.ringblog.net/1128) 2007/05/27 [[오늘의 댓글] 문화일보 기사 논란 세트](http://www.ringblog.net/949) 2007/05/14 [[오늘의 댓글] 댓글로만 100분 토론?](http://www.ringblog.net/938) 2006/12/04 [[오늘의 댓글] 알몸 투시기와 Backscatter 사이[Updated]](http://www.ringblog.net/673) 2006/11/06 [[오늘의 댓글] 낚시질 조롱하는 네티즌](http://www.ringblog.net/618) 2006/11/03 [[오늘의 댓글] 침묵의 나선효과](http://www.ringblog.net/614) 2006/09/05 [[오늘의 댓글] 댓글에도 진행자가 있으면 다르다](http://www.ringblog.net/522) 2006/08/26 [[오늘의 댓글] 당구 댓글에 붙은 덧글 원츄!](http://www.ringblog.net/498) 2006/07/20 [[오늘의 댓글 Best] 스타벅스->남녀대결->술값논란](http://www.ringblog.net/441) --- ## 유튜브 국내 진출, 무엇을 노리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32 - 날짜: 2008.03.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479977c47cebbd2000059dd.jpg) 지난 1월 23일 구글과 한몸인 된 유튜브가 한글 서비스를 선보였다. 유튜브는 타 지역 진출할 때는 없었던 제휴 모델을 차용해 한국 공략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즉 한국에서만 무려 8개 동영상UCC 업체와 제휴를 맺고 한국 공략에 나선 것이다. 물론 우리말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유튜브로서는 데이터베이스 확보 차원에서 접근한 것이었지만 1초에 10시간이 넘는 데이터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세계 최대 동영상 포털인 유튜브로서는 자신이 도전자임을 자인한 셈이다. 한 달여가 지난 현재 유튜브의 성적은 초라하기만 하다. 인기 콘텐츠라고 해봤자 수천 건의 조회수에 불과할 정도로 트래픽 점유율이 제자리 걸음이기 때문이다. 2월 3일 인터넷 조사업체 랭키닷컴에 따르면 유튜브는 1 월 23일 한글사이트 오픈 당시 방문자 수가 38만2000여명을 기록했지만 이후 줄곧 감소세로 나타났다. 다음 날인 24일 23만여명, 31일에는 11만5000여명으로 줄어 한글사이트 오픈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같은 기간 동안 판도라TV의 지난 20∼26일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99만7000여명으로 유튜브 최고치의 3배에 가까웠다. 엠엔캐스트(50만), 엠군(41만), 곰TV(39만), 아프리카(29만)도 유튜브를 웃돌았다. 동영상 서비스 시청률에 해당하는 체류시간 점유율도 지난 2007년 12월 메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판도라TV(30.3%), 다음 TV팟(21%), 엠엔캐스트(8.5%), 엠군(8.1%) 등과 비교해서 유튜브는 4.3%에 불과했다. 이 점유율이 두세 배로 뛰지 않는 이상 이미 시장을 선점한 토종 UCC 서비스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은 공통된 견해다. 그렇다면 유튜브는 무슨 생각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한국 서비스를 야심차게 시작했을까. 업계는 유튜브는 서비스 전략상 동영상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한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본다. 결국 한국의 UCC 시장을 노린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유튜브는 전세계인들이 감상할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방송의 디지털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IPTV 서비스 등 디지털 방송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한국 시장에 발을 담근 것이다. 이는 세계화에 목마른 국내 콘텐츠 사업자들이 해외로 진출할 때 손잡을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산이 깔렸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유튜브의 깊은 속내와는 상관없이 국내에서의 초라한 성적은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한축으로 성장하기에는 걸림돌이 많다는 지적이 많다. 한국화 없이 한글화만 했다는 비판을 가하고 있는 일반 사용자들의 불만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구글코리아 특유의 자아도취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각종 인터넷 법규제가 촘촘하게 갖춰진 한국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어설픈 한글화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것이 더 문제다. 실제로 현재도 우리나라 기준에서는 음란물로 판정받을 수 있는 콘텐츠가 여과 없이 보여진다. 지난 대선 때 논란이 있긴 했지만 한국에서는 선거법 위반으로 올리지 못하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려지는 것을 막을 길이 없었다. 하지만 구글코리아가 한글 서비스가 어떤 식으로든 규제 범위 안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는 물론 플리커 등 최근 한글로 서비스되는 다수의 서비스가 실제로는 시스템이 미국에 집중돼 있어 '서비스 월경 현상'과 '서비스 지연 현상' 역시 다국적 서비스가 풀어야 할 숙제다. 한국에서 한글로 서비스되는 것 처럼 보이지만 동영상은 물론 광고 시스템까지 모두 미국에서 돌아가고 있어 동영상 재생 속도와 광고 매칭률이 형편없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이미 HDTV와 IPTV 등 고화질 서비스로의 이전과 함께 국내 동영상 UCC 서비스들이 고화질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는 마당에 유튜브에서 보여주는 동영상 화질은 형편없다는 사용자들의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다. 반면 유튜브의 초라한 초기 성적이 미래 가치까지 결정짓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가능하다. 판도라TV가 세계화의 기치를 내세웠지만 그만큼 국내 인터넷 동영상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지나 거품이 꺼지고 있으며 고화질 기술 역시 몇 개월이면 해결될 사안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유튜브와 구글의 막강한 브랜드 파워는 토종 동영상 서비스와 비교할 수 없어 유력한 콘텐츠 생산자와의 협력만 잘 이끌어 낼 수 있다면 국내에서 우물 안 개구리 처럼 경쟁하고 있는 서비스를 금방 추월할 수 있으리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유튜브가 동영상 UCC 사이트가 아니라 동영상 미디어 플랫폼이라는 점과 어떤 콘텐츠든 글로벌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언어 장벽이 적은 영상이라는 감각적 수단을 사용한 매체라는 점에서 한국 서비스가 평가절하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구글코리아의 설명이다. 동영상 서비스 조차 자사 안에서 동영상을 보여주는 폐쇄성 짙은 판도라TV와 다음 TV팟이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영상 미디어 플랫폼을 강조한 유튜브의 한국 진출이 '글로벌 서비스의 무덤'이라 불리는 한국의 인터넷 현실을 재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인지 궁금하다. ---------------------------> 네, 보셔서 알겠지만 가급적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한 이야기이구요. 2월 초의 상황에서 쓰여진 것으로 지금 상황이랑 다를 수 있습니다. 모 잡지 3월호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 ## 마이스페이스 한국진출 관심 있으세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31 - 날짜: 2008.03.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혹시 마이스페이스닷컴의 한국 진출 소식을 들으셨나요? [마이스페이스닷컴](http://www.myspace.com)이 한국에 이미 지사를 설립하고 뭔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3월에 베타](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80228113424394f3&newssetid=1352)를 런칭한다는 이야기도 들리는군요. 아주 개인적인 관심사이기도 하구요. 마이스페이스 코리아에서도 한국 시장에 대한 조언을 얻고 싶어하는 것 같더라구요. 살짝 지인의 부탁이 있기도 했구요.(본사가 아니라 한국 지사 분들과의 미팅입니다. 영어 걱정은 없을 거 같은데요..^^;) 마이스페이스닷컴에 관심있는 블로거들 모아서 단체로 한 번 만나보자고 해보면 어떨까요? 가능성 70%! 트랙백을 달아주시거나 댓글로 참여 여부를 알려주세요. 최소 15명 이상이면 마이스페이스닷컴에 블로거간담회 하라고 추진해보겠습니다. 어때요? 이름하여 블로그 원정대 구성해 게릴라 간담회 해봅시다. 고고씽?^^ 뭐 안 되면 말구.. ㅠ,.ㅠ ============================> 덧, 호~ 벌써 18명이 넘었고.. 따로 신청해주신 분까지 합하면 20명이 넘었네요. ㅋ... 참석 의사를 밝혀주시는 것이라서 인원수 제한 없어요..ㅋㅋ 어차피 따로 행사 주최측에서 인원수 제안을 할 거고 그에 맞게 참석 신청을 하는 것이니까 말이죠. 물론 지금 이 글에 댓글 주신 분들은 1빠따!~ㅋㅋ 마이스페이스닷컴 측에서 연락준다고 했으니 좀 기다려보지요.. 이렇게 막 귀찮게 하는거다.~ 추가 정보가 있을 때는 새로운 포스트를 준비하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지금 참석 의사를 밝혀주신 분들도 별도의 신청 절차를 받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제가 메일을 모두 아는 것이 아니라서요.. ^^; --- ## 그만의 내성적인 성격 개조 프로젝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30 - 날짜: 2008.03.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평생 수행해야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피곤하고 자꾸 숨고 싶지만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하나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기 전에 주의 사항 한 가지 : 다중인격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쿨럭.--; 어렸을 때였죠. 그만은 초등학교 때 남들 앞에 서면 얼어붙고 말도 더듬고 얼굴 벌개지고 그런 소년이었습니다. 남과 대화하는 법보다는 스스로 대화하는 법에 익숙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혼자 집을 보면서 장난감들을 대화시키거나 싸우게 하면서 놀았습니다. 어려서부터 혼자 놀기의 진수를 느꼈더랬죠. 그렇다고 친구와 잘 못 지내고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내성적이었으나 다행히 자폐 단계까지 진행되지 않았죠. 연말 초등학교 가정통신문(맞나요? 기억이 가물가물~)를 집에 가져갈 때마다 '착하고 성실하나 내성적인 성격임'이라는 짧은 선생님의 지적을 보면서 이거 좀 문제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좀 고쳐보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요. **1. 질문하기.** 제일 난관은 남들의 시선을 느끼는 것을 참는 연습이었습니다. 누군가 나를 주목하면 어쩔줄 몰라하는 스스로를 자제시키려면 그런 상황을 자연스럽게 그리고 자주 노출시켜주어야 했죠. 그래서 시작한 것이 '질문하기'입니다. 수업중 질문할 꺼리를 미리 만들어 놓고 계속 연습하고 혼자서 이 질문으로 상처받지 않기 위해 '핵심에 대한 질문'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질문을 하면 남들이 나를 봅니다. 질문 받은 사람은 당연히 선생님. 그리고 선생님의 시선을 따라 내게 주목되고 다시 선생님으로 흩어지는 시선을 느끼고 그것에 무감각해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질문을 하면 친구들이 바보같다고 생각하겠지?'라는 생각이 들어도 준비해 간 질문을 반드시, 수업이 끝나고 어수선해도 하고야 맙니다. 지금도 사람들을 만나면 질문부터 합니다. 다행히 상대방이 그 질문에 낚여서 이야기를 잘 엮어주면 좋고 아니라면 다시 내성적인 성격의 그만은 힘들어집니다. 단점은, 수업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준비해간 질문만 생각하게 된다는 거..--; **2. 손 들고 나서기.** 이거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사람에게 가장 힘든 일중 하나입니다. 지금도 역시 그렇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남들과 묻혀서 손을 들고 나설 수 있는 상황부터 참여합니다. '지우개 털어올 사람' 하면 손 들고, '이거 맞춰볼 사람' 하면 손 듭니다. 이 정도라면 견딜만 합니다. 제일 힘든 것은 '노래 부를 사람', '교지 편집위원 할 사람', '방송반 할 사람' 처럼 능력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물론 지금도 이런 상황에서 선뜻 나서지는 못하지만 어중간하게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으면 나섭니다. 처음에는 결국 실패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지만 나중에 되돌아보면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스스로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고등학교 때 KBS TV였나요? 비바 청춘이라는 프로그램 출연자를 뽑을 때 생각 없이 나서서 오디션을 보고 어이없게도 붙어서 생각지 못한 TV 출연을 했던 적도 있었죠. 담임 선생님이 어이없어 하더군요. 아무리봐도 내성적인 제가 무대 위에 올라가 남 앞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이 황당하셨겠죠. 까짓거 떨어지면 어떻습니까. 얼굴 한 번 빨개지면 되죠. 기자 때도 누가 뭐 시키거나 부탁하면 알았다고 하고 억지로라도 합니다. TV, 라디오 출연, 인터뷰 응대도 지금 되돌아보면 바보같고 쪽팔리지만 요청이 왔을 때 거절하지 않아서 하게 된 경우입니다. 물론 나중에 집에 가서 쪽팔려 죽고 싶다는 생각을 참아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청중 앞에서 발표하기.** 소극적인데다 내성적인 성격으로 남 앞에서 그것도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는 것은 엄청난 노동입니다. 그런데도 그냥 합니다. 사실은 의뢰가 들어올 때 '빼지 말자'는 자기 암시로 인해 바로 후회해도 약속 때문에라도 준비하고 남 앞에 서야 하는 상황을 스스로 만드는 것이죠. 남 앞에 나서기 10분 전 극도의 긴장감이 엄습해옵니다. 막 도망가고 싶고 5분 전에 갔다 왔던 화장실도 다시 가고 싶죠. 그러나 어차피 내게 주어진 시간이고 신경 쓰지 않고 진행합니다. 이 훈련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물론 한 두번 정도 그런 자리가 있겠지만 그리고 나서 당분간 그런 자리 만들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엄청 힘들거든요. 그래도 남 앞에 몇 번 서게 되면 대충 요령도 체득하게 되고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보다 실수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발표를 듣는 분들은 아무것도 건질 것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하.. 그래도 내성적인 저를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 보시했다고 생각해주기를 바랄 뿐이죠. **4. 이기적으로 생각하기.** 내성적인 사람들의 특징 가운데 하나죠. 남의 눈을 의식합니다. 더 심한 경우는 남의 생각을 지레짐작해서 남에게 나쁜 평가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럴만한 꼬투리를 잡히지 않기 위해 자기 안으로 숨는 경우입니다. 제가 또 그렇습니다. 이 블로그를 '그만의 아이디어'라고 매우 이기적으로 잡은 것 자체가 제 내성적인 성격 개조를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네, 전 그렇게 이기적입니다.--;) 남을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생각을 반듯하고 분명하게 말하고 표현하는 것은 내성적인 사람에게 매우 위험한 일이죠. 남이 무어라 말하든 내 생각을 먼저 말하고 남이 뭐라든 내가 맞다고 스스로 자위하는 것입니다. 물론 실제로 공격적이면서 이기적인 사람을 당해낼 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나중에 자기 합리화에 빠져 허우적 거릴 때도 있죠. **5. 모르는 사람 만나 대화하기.**제 인생의 가장 놀라운 기적 가운데 하나가 '사람 만나는 직업'을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하하.. 이런 엽기적인.. 아무리 내성적인 성격 개조하려고 이런 일까지!--; 물론 의도한 것은 아닙니다만 어쩌다보니 [그런 직업부터 사회 생활을 시작](http://www.ringblog.net/1149)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내성적인 성격과 어울릴만한 [컴퓨터 잡지 기자](http://www.ringblog.net/1161)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한 번 하지 않아도 책을 만들 수 있는 구조입니다. 몇 달 동안 은둔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래선 안 되겠다 싶었죠. 그래서 다시 취재 현장으로, 인터뷰 현장으로 나갑니다. 억지로라도 사람을 만납니다. 일단 어떻게든 통화를 하든 만나든 날짜를 구체적으로 못박아서 약속을 잡으면 당일 만나기 싫어져도 일 때문에라도 꼭 만나러 나가야 하는 상황을 또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뜬금없이 만나는 것은 여전히 힘들지만 '일을 핑계로' 사람과 만나면 어떻게든 말하고 대화하고 교류하게 됩니다. 상황 속에 밀어 넣는 것이죠. 정말 만나기 싫은 사람이라도 일로써 만날 약속을 잡고 만납니다. 하늘이 제 내성적인 성격을 고쳐주려고 지금껏 수천 명과 악수하고 명함을 주고 받게 했나 봅니다. 물론 너무 많은 사람들을 억지로라도 만나면 인간 관계 자체가 옅어질 수 있습니다. 얼굴 따로 이름 따로 기억하게 되는 분리기억장애도 겪습니다. 혹시 내성적이신가요? 여전히 저도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고민이 많지만 내키는대로 또는 작정하고 성격을 고쳐보려 해보세요. 완전히는 아니어도 조금씩 바뀌는 내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렇게 작은 자신감부터 시작해보는 겁니다. 저와 함께 평생 지속될 성격 개조 프로젝트를 구상해보실라우?^^ (그냥 내성적인 게 좋으신 분은 해당 없습니다.. 절대 강요 아닙니다) 이 글은 문득 노운님께서 ['내성적인 거 맞냐?'](http://newmedia20mct.tistory.com/98#comment336223)고 물어봐서 대답 겸 적은 글입니다. (블로깅 이렇게도 하는구나~야! ㅋㅋ) --- ## 방통위 출범, 정치적 거래 안 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29 - 날짜: 2008.03.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 달 29일 공식 출범했다. 이 기구는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의 많은 기능을 통합하는 것으로 미래 미디어 산업 환경에 대응하는 통합 조직이다. 미국에는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영국에는 커뮤니케이션위원회(OFCOM)이 정보통신 산업과 방송 산업의 융합 현상에 맞는 정책 개발 및 광범위한 규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그 출발의 큰 의미는 뒤로 하고 대통령 직속 기구화 되었다는 점과 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가 위원장으로 내정되면서 언론계는 물론 정보통신계에서도 걱정하는 목소리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28일 성명을 내고 방통위의 대통령 직속 기구화를 비롯해 위원의 구성이 지나치게 친정부 성향의 인사로 채워질 것이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한편 정보통신 산업계에서는 방송계의 걱정보다는 수위가 낮지만 그동안의 정보통신 산업 발전 성과가 무시되고 지나치게 규제위주로 정책을 펼치지나 않을까 걱정이다. 더구나 초대 위원장으로 내정된 인사가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향후 IPTV 등 뉴미디어 정책 방향이 제대로 자리잡힐 수 있을 것인지 우려하는 분위기다. 일단 조직은 법적으로 출범했으나 여러가지 정치 일정은 물론 방송과 통신산업계의 복잡하게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본격적인 업무 추진은 이 달 말이 지나서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방통위([www.bcc.go.kr](http://www.bcc.go.kr)) 앞에 놓인 숙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IPTV 실행령을 정비해야 하고 방송통신산업의 기술 발전을 독려하고 기술 표준을 정비해야 한다. 또한 각종 방송사업자의 소유 지분 논란도 중재해야 한다. 더불어 신문방송 겸업이라거나 케이블TV, 위성방송, [DMB](#) 등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분야의 의견수렴과 제도 개혁에 착수해야 한다. 많은 대기업들이 뉴미디어 산업에 발을 담그려 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하는 것 역시 방통위가 해야 할 역할이다. **■ 방송통신융합 메가 트렌드, 낡은 정치 영역 아니다** 방송은 물론 통신은 정부나 정치 권력이 관심 갖기 이전부터 기술의 발전으로 태동한 산업이다. 이 두 영역의 기능 분화와 융합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이 만들게 될 사회현상과 영향력에 맞춰 법과 제도를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전파 의존도를 떠나 인터넷을 타고 흐르는 방송 콘텐츠, 모바일 단말기로 전송되는 각종 콘텐츠에 대한 생산과 유통이 기술 혁신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해가고 있다. 인터넷, [HDTV](#), DMB, IPTV, 콘텐츠 신디케이션 등 다양한 융합 현상으로 인해 사회경제 전반이 융합 미디어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이 때문에 지금껏 많은 사회적 자본이 투여됐으며 앞으로 국가는 물론 기업들이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뉴미디어 산업으로 자본의 흐름이 집중되고 강력한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할 테니 위정자들이 군침을 흘릴만하다. 그래서 더욱 권력으로 통제하고 규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일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미디어 융합과 마이크로미디어로의 분산은 사회적 권력 분산형 모델이다. 정치인들의 낡은 사고방식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혁신이 이미 미디어 기술 산업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래서 방통위의 유권 해석과 각종 통신 사업 인허가권, 방송사 이사 추천권한 등이 제대로 기능해야 한다. 섣불리 정치인들의 정략적 거래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 단순히 방통융합이 일방적인 정략적 사고로 완성되지 않는 이유는 향후 미디어의 또 다른 주인으로 떠오를 수용자와 국민들과 직접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124년 역사의 정보통신부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만들고 방송 분야와의 밀접한 연관성을 들어 합쳐 놓을 때는 그만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이다. 기존 방송이 통신 기술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게 되고 양측의 영역 침범 현상에 대한 합리적 심판 기능이 필요해서 만들어진 조직을 정치인들의 거래 대상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사기업인 종이신문 기업에게 정치적 중립성이나 공공성을 지나치게 요구하지 않는 것이 보편적인 정서가 되었다고 해서 공공재인 전파와 국가 기간망을 통한 융합 미디어에게 '공익'보다 '실용'이라는 허울을 쓴 정치 논리를 들이미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 내정자가 "방송의 정치적 독립성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산업으로서의 통신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 그 분야에는 전문성이 없다. 하지만 지휘자는 스페셜리스트(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은 필요치 않고 일반적 식견이 있는 사람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가 아무리 걱정하지 말라고 해도 방송계나 정보통신업계의 걱정은 기우가 아닐 것만 같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정치인들이 나눠먹는 자리가 아니라 반드시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구성되어야 할 독립 기구여야 한다. -------------------------------------------------------> 이 글은 [전자신문인터넷 이버즈에 오늘 날짜로 송고된 칼럼](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m_id=0207&cat_id=&uid=45811&page=)입니다. --- ## 살리에르가 아니라 살리에리라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28 - 날짜: 2008.03.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 자야 하는데 이건 좀 웃겨서 적어놓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무한도전' 키워드는 요즘 천박한 '시청후기식 뉴스'의 주요 소재로 사용된다. 그것도 저작권이 엄연한 방송 캡처 화면을 덕지덕지 붙인 채로. 방송사들은 그걸 놔두고 [블로그 글을 단속해달라고 징징대고 있으니](http://www.ringblog.net/1225) 이것도 참 아이러니하다. 그건 그렇고 토요일 저녁부터 아주 단체로 '무한도전' 키워드를 담은 뉴스를 죽~ 하고 쏟아내는 온라인 뉴스 생산력의 순발력이 놀랍기만 하다. 그런데 어제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이 자신의 컴플렉스에 대해 이야기한 부분이 화제가 됐나보다. 인기검색어에 '살리에르 증후군'이 떴는지 기사들이 줄줄이 붙었다. [▶네이버 뉴스에서 '살리에르'로 검색한 결과](http://new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ws&sm=tab_jum&query=%uC0B4%uB9AC%uC5D0%uB974) 근데 이걸 어쩌나..--; '살리에르'가 아니고 희곡 <모짜르트와 살리에리>, 영화 <아마데우스>에 등장한 컴플렉스 강한 모짜르트의 경쟁자의 이름은 '[살리에리](http://kr.dic.yahoo.com/search/enc/result.html?pk=14578400&p=%EC%82%B4%EB%A6%AC%EC%97%90%EB%A6%AC&field=id&type=enc)'다. 'Salieri'를 살리에르라고 표현할 어떤 근거도 없다.[[위키피디아 살리에리 항목](http://ko.wikipedia.org/wiki/%EC%95%88%ED%86%A0%EB%8B%88%EC%98%A4_%EC%82%B4%EB%A6%AC%EC%97%90%EB%A6%AC)] 그리고 사실 모짜르트를 시기하고 결국 죽음으로 몰아갔다는 살리에리의 이야기는 후대 사람들이 지어냈다는 것이 정설이다. 오히려 이 살리에리는 모짜르트와 경쟁했다기보다 독자적인 영역을 두고 서로 두터운 친분을 유지했다고 한다. 살리에리는 베토벤과 슈베르트 같은 거장을 키워낸 교육자이기도 했다. 그런 그의 이름을 따서 컴플렉스의 전형 처럼 비쳐지는 '살리에리 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도 웃기지만 그의 이름조차 제멋대로 써대는 한국의 언론 현실을 하늘에서 그가 본다면 끌끌 혀를 찰 것 같다. 아무리 온라인이라고 급하다고 너무 대충 쓰지 말자. 특히 고유명사와 이름은... --- ## 닥터 바이러스의 추억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27 - 날짜: 2008.03.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닥터 바이러스라는 것이 있다. 지금도 유포되고 있다. 이 녀석이 보여주는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따위의 사기 경고문은 사용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치료하시겠습니까?'라는 문구로 결제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결제하도록 해 돈을 벌었다. 그렇게 벌어들인 돈이 92억이 넘는단다. 정말 티끌모아 태산이고 롱테일의 힘이 아니겠는가. 어제 드디어 검찰이 이런 '악성코드 검출' 따위가 거짓이고 이를 통해 돈을 벌어들였으니 사기라는 판단에 따라 닥터 바이러스 배포 업체 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단다. 개발업체 관계자도 벌금 2, 300만원에 약식 기소당했다. 관련 뉴스 : [`악성코드 치료한다` 속여 126만명에 92억원 뜯어](http://news.mk.co.kr/news_forward.php?no=115725&year=2008) [매일경제] [가짜 백신으로 2년간 125만명에 92억 뜯어](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15957&g_menu=020200) [아이뉴스24] ['**닥터바이러스**' 에 125만명 낚였다](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802/h2008022918161322000.htm) [한국일보] 닥터 바이러스는 원래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다. 다잡아, 다간다 등의 초기 애드웨어 검출 소프트웨어들도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지만 닥터 바이러스는 그중 최악질이었다. 어느 날 아는 사람의 집에 갔더니 온갖 잡스런 프로그램을 설치해 놓고 느려졌으니 나더러 좀 보라고 했다. 실제로 별의별 [P2P](#) 프로그램은 물론 온갖 무료 소프트웨어, 게임 사이트 접속 프로그램, 뉴스 알리미 프로그램들로 가득했다. 브라우저 창 하나 실행시키면 동시에 뜨는 창이 3, 4가지가 넘었다. 그중 하나가 닥터 바이러스였다. 불길한 느낌에 결제했는지를 물어봤다. 아니나 다를까 '무서워서' 했다고 한다. 닥터 바이러스는 그 동안 보안 업계에서 '악질 중의 악질'로 소문이 나 있었지만 딱히 근거를 대기 힘들었다. 모 보안 업체 관계자는 오히려 이런 악질 소프트웨어가 돈을 벌고 있다는 것에 자괴감마저 피력했다. 하지만 닥터 바이러스가 프로그램인데다 경쟁사 헐뜯기로 비쳐질까봐 공개적으로 경고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심지어 자신들은 검출 못하는 것을 닥터 바이러스가 검출하니 질시하는 것 아니냐는 눈총까지 받았으니 억울할만도 하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이 닥터 바이러스의 영업 방식이다. 이미 '수익모델'을 잡고 있는 프로그램이었으니 당연히 배포 영업이 쉬웠을 것이다. 프로그램이 배포되어 수익이 발생할 때마다 현금수익의 2, 30%를 배포 파트너에게 준다고 했다. 그중 다수의 언론사 사이트도 있었다. 지금도 언론사 사이트는 이런 악질 소프트웨어, 또는 형편없는 솔루션 업체들의 먹잇감이다. 공짜로 뭐든 받으려고만 하는 언론사에게 공짜로 사용자에게 이득이 되는 것을 준다고 하면 좋아라 하는데다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판단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사기 쳐먹기 좋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닥터 바이러스가 사기임이 명백해진 마당에 그동안 이 사기 프로그램을 배포해왔던 파트너 업체들은 공범의 누명을 쓰게 생겼다. 2005년 뉴스를 보자. 정부와 언론의 무개념 상 나눠주고 팔아먹기의 실체다. [**닥터바이러스**,안전마크·정보보호우수사이트](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8&article_id=0000528120§ion_id=101&menu_id=101) [머니투데이] [[서비스대상] 에스엘커뮤니케이션](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0504/h2005042715171221500.htm) [한국일보] [[신SW 상품대상 추천작]7월 2주](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0&article_id=0000111005§ion_id=105&menu_id=105) [전자신문] [[스폰서 섹션] (주)에스엘커뮤니케이션 .. 초고속 웹서핑 하세요](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15&article_id=0000830334§ion_id=102&menu_id=102) [한국경제] 파트너 고르는 눈도 능력이다. 언론사여, 공짜 좋아하다 탈 날라.. 조심하시라~ --- ## XNOTE P300 한달 사용 후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26 - 날짜: 2008.03.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 글은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P300 경품 응모했다가 당첨 돼서 쓰는 글입니다. 약속한 글은 4개입니다. 따라서 마지막 글이 되겠군요. ^^ 만일 미션이 성공적이 아니라면 P300은 회수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 어쨌든 그동안 썼던 내용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8/02/21 [XNOTE P300 선택 이유 vs 외면 이유](../../1227) 2008/02/17 [노트북 가방 속 뜨거운 피삼백[P300]](../../1220) 2008/02/01 [XNOTE P300 첫만남 [눈으로만 보세요]](../../1206) 2008/01/22 [아싸~ P300 이벤트 당첨!](../../1196) 2008/01/04 [2kg 미만 노트북! 지르고 싶다](../../1177) 아래부터가 본문. ------------------------------------------------------> P300 70K를 만난 지 한 달 정도 됐다. 그동안 솔직히 메인 노트북으로 쓰지 못하는 바람에 충분한 리뷰를 할 수는 없었다. 회사에서 지급한 노트북 외에 이 놈을 켜놓고 있으면 다들 '뭐냐'하고 할까봐 가방 속에 들어 있기 일쑤였고 어디 들고 나가서도 기껏 쓴다는 것이 '메모장' 열어 놓고 회의 내용 정리하고 있었으니 뭐 좋다 나쁘다 말할 것도 별로 없다. 어쨌든 그동안 다른 글에서 밝히지 않은 내용을 중심으로 풀어본다. [와이브로](#)가 내장돼 있었다면 좋았을 것을.. P300이 도착하자 가장 먼저 한 일은 '와이브로' 신청이었다. 그리고 설 전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다행히 설 전에 USB형 와이브로 모뎀이 도착했다. 미리 넣어놨으면 얼마나 좋아.. --;; 근데 결과적으로 이놈이 말썽이다. 내가 신청한 와이브로 단말기는 새로 나왔다는 [EV-WM100](http://htmco.kr/wibro/sub_02.htm) (링크 건 곳에서 괜히 온라인 신청하지 마시라. 우연찮게 걸린 제품 소개 페이지이니). 이 놈을 꽂아 놓고 버스와 지하철, 사무실, 다른 회사 사무실까지 돌아다니면서 연결을 시도할 때마다 수신 감도가 50을 넘지 않는다.(이런 제길! 집에서는 0이다!) 이 놈 점검 받으러 A/S센터를 찾아야 한다. 아.. 귀찮은 놈 ~ 괜시리 P300에 와이브로가 내장돼 있지 않은 것에 불만이 생기게 만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a508f847c98fca00001c32.w470-h368.jpg) 스페셜포스, 3D 게임 무리 없군! 개인적으로 게임 거의 안 한다. 특히나 요즘 나오는 게임은 더더욱 안 한다. 리니지 성공 이후로 게임사들이 '중독성'과 '아이템'에 몰입한 탓인지 내게 육성 게임은 맞지 않아서이다. 그래도 P300을 사용해 3D 게임 한 번 돌려봐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선택한 것이 FPS계의 히트 상품 스페셜포스를 선택했다. 딱히 어떻게 해봤냐고 물어본다면 그냥 게임 하면서 느낌으로 프레임을 건너띄는지 동작은 부드러운지, 반응 속도는 어떤지 정도를 느낌으로 말할 수밖에. 오호~ 결론부터 말하라면 노트북에서 돌리는 화면으로 이런 3D 게임을 할 수 있게 됐구나 하면서 놀라웠다는... 근데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해상도나 옵션을 모두 선택해서 해보니 툭툭 거리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다. 난 본격적인 게이머가 아니니 여기서 그만~^^; 아직도 귀에서 '폭탄 투척!' 소리가 윙윙~ 참고로 자신의 컴퓨터가 게임에 적합한지 테스트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한다. 여기서 테스트해본 결과. 뭐 주변에서 물어보니 F.E.A.R가 3D 게임 가운데 컴퓨터 사양 좀 탄다고 해서 골랐다. 다른 것들에서도 대부분 PASS~!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1b018c47c98fce00001c9e.w470-h556.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abefc447c98fcb00001c7f.w470-h352.jpg) ODD가 없는데 스마트 링크마저 말썽. ODD가 없으면 당근 가벼워지고 노트북에 달린 슬롯들이 좌우로 깔끔하게 배열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불편한 것은 사실! 소프트웨어 하나 설치하려 해도 스마트 링크를 사용해서 해야 하니까. 스마트 링크란 노트북의 전용 USB단자를 이용해 다른 컴퓨터를 이용하면 서로의 장치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일종의 소프트웨어다. 이 전용 단자에 연결된 곳은 아무래도 전용 드라이버를 담고 있어서 다른 PC에서 따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 없이 USB를 꽂으면 자동으로 상대 컴퓨터에 소프트웨어가 깔린다. 그런데 USB를 빼면 깔려 있던 소프트웨어가 지워진다. 꽂을 때는 소프트웨어가 깔리고 빼면 지워져서 '스마트하다'는 것이더냐? 그냥 놔두면 안 되는 거였냐? --; 어쨌든 집에 있는 PC에 이 스마트 링크를 사용해 ODD를 간접 이용할 수 있긴 했는데, DVD를 이용해 영화를 보는 분들에게는 최악의 시스템 되겠다. PC켜놓아야 하니까. 그것도 성공했을 때 이야기고 나 처럼 가끔 스마트 링크가 멍청한 링크로 동작하면서 바보처럼 연결 못하면 속수무책이다. 다른 곳에는 잘 붙는데 하필 집에 있는 데스크톱만 안 되는 것인지.. 그건 며느리도 모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21808047c98fc600001c85.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51e186047c98fc500002f50.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2b3748047c98fc700002f88.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04bbcc47c98fc600001c3b.jpg) 무선 기능, 최고! P300에서 느낀 것 중 경험상 최고인 부분을 꼽으라면 눈이 부실 정도로 화사한 LCD 밝기와 무선 기능이다. 집에서 무선 공유기를 사용하는데 집 어디에서든 끊김이 없었다. 예전 노트북 3개 모두 화장실에서는 끊겼는데 이 놈은 화장실의 냄새도 참더라! 게다가 100Mbps 급 속도를 낼 수 있는 802.11n이 호환되니 향후 적용될 공유기나 무선 AP에 잘 붙을 것 같아 기대된다. 샤방샤방 스타일, 굿! 웬만한 스크래치는 신경 쓰지 않는 편이지만 이놈 워낙 번쩍여서 신경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근데 의외로 스크래치 잘 안난다. 덮개 부분의 하이그로시와 알루미늄 디자인이 내게는 별로인데 이 놈을 본 사람들 평은 좋다네. (말로만?) 어쨌든 은근 들고 다니면 '티'난다. 간지난다는 표현이 요즘 유행이라는데 그정도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깔끔한 것은 사실이다. 아래 사진에 나오신 분은 올블로그 사장님. 불필요하게 초상권을 침해했다. 요청 들어오면 바로 삭제하거나 눈만 가려줄 수 있다.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fd6e5447c98fc900001ca0.w470-h368.jpg) 전체적으로 내 돈 내고 살만 하다. 배터리 성능이나 안정성은 솔직히 요즘 뉴스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확률적으로 멀쩡하게 걷다가 자동차 사고날 경우보다는 적다는 생각에 그다지 걱정하진 않는다.^^ 이미 [식겁한 실험](http://www.ringblog.net/1220)도 해봤기 때문에.. ㅋㅋ. --- ## 어색한 분위기, 첫만남은 늘 그렇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25 - 날짜: 2008.03.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제 [블로그 축제](http://www.onoffmix.com/e/sshong/71)를 갔다 왔습니다. 사실 가지 않으려고 했으나 몇 분 지인들과 약속도 있고 해서 직장에서 무려 1시간이나 떨어진 곳으로 찾아갔고 홍대에서도 30여분 동안 헤매야 했습니다. 전 길치에요..ㅠ,.ㅠ 겨우 미리 와 계시던 문성실님께서 직접 바깥으로 나와서 안내해주시는 바람에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에효... 다음엔 지도 좀 꼼꼼히 보고 가야겠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물망초5](http://blog.daum.net/ymj5800)님께서 첫 명함을 주셨군요. 아직도 이 사건이 완결되지 못하고 있구나라고 생각이 드니 조금은 쓸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분 역시 많은 블로거들에게 이 사건을 알리기 위해 '홍보'하러 나오신 것이죠. 물망초5님과 대화를 제대로 나누지 못해서 조금 아쉽네요. 형식이 스탠딩 파티군요. 제 머릿 속의 스탠딩 파티가 많이 있지만 그 어색함은 솔직히 여전합니다. 게다가 이런 200여명 가까운 사람들이 '첫만남'을 스탠딩 파티에서 갖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서양인은 익숙한 문화일 것이라고 하시는데 어색한 거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해외에서 컨퍼런스 같은 곳에서 전세계인들이 모이는 장소에서도 종종 스탠딩 파티가 열리는데,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그런 어색함과 똑같이 그렇게 어색하더군요. 한국인의 특질이 아니라 첫만남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소극적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한국인이라서 어색한 것이 아니라 첫만남이라 어색한 것 뿐 컨퍼런스 처럼 모든 사람이 한 곳에 집중하기 힘든 상황에서 무작정 뻘쭘히 서서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는 사람들끼리 첫 인사를 나누고 즐겁게 이야기하라는 것은 무리죠. 그래서 스탠딩 파티에는 몇 가지 준비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스탠딩파티를 준비하는 분들은 반드시 제 시간에 시작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난상토론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어색한 분위기를 순화시키는 아이스브레이크(ice break)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아이스브레이크가 자기 소개하기가 아니라는 것쯤은 아실 것입니다. 아이스브레이크는 자기 소개 이외에도 간단하게 주목할 수 있는 박수 동시에 치기, 그룹지어 경쟁시키기, 몇 명을 단상으로 불러들여 게임하기, 명상하기, 양옆 사람들과 인사시키거나 안마시키기 등 다양한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블로그](#)축제 시간에 이런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참석자들이 어색한 감정을 풀지 못한 채로 계속 빙빙 돌았을 것입니다. 사실 스탠딩 파티를 주최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교류'와 소통의 무작위성을 부여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목적 의식 없는 교류'는 공허함이 뒤따르게 되죠. 사실 이번 축제의 주제를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로 한정했다면 좋았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주제가 한정되면 교류에 제약이 있을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주제는 '미끼'일뿐이죠. 그 주제를 벗어나서 다양한 이야기가 대화의 소재로 사용될 수 있으니 일단 진행하고 나면 별로 주제 한정에 대한 아쉬움은 없을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주최측이 이렇게 잘 마련해 놓았다고 다 인가.. '당연히 아닙니다.' 주최자는 아이스브레이크를, 참석자는 자신의 역할을 준비해야 스탠딩 파티에 강제적이 아닌 자발적으로 참여할 때는 일단 단단히 각오해야 합니다. 몇 가지 준비사항을 살펴보죠. 1. 반드시 현장에 지인이 있을 것. 스탠딩 파티의 꽃은 소개해주는 사람입니다. A가 B를 C에게 소개해주는 패턴이 반복되고 소개받은 B와 C는 다시 자신들이 알고 있는 D와 E를 소개시켜주어야 합니다.  전형적인 SNS 패턴이죠. 문제는 A가 없는 상태에서 B와 C가 생뚱맞게 서로 첫인사를 나누는 상황인 것이죠. D와 E 역시 B와 C가 충분히 대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소개받아선 안 됩니다. 자칫 모두가 화제의 중심을 잃고 어색해질 수 있기 때문이죠. 나중에 A에게 D와 E를 소개해주는 역할도 B와 C가 담당을 해야 합니다. 2. 욕심 부리지 말 것. 200여명이 모이는 행사에서 욕심을 가지면 안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서 인사를 주고 받은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나중에 새로 인사를 하게 됩니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어서 나중에 반복적인 교류가 수반되지 않을 경우 기억하기 더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내가 이 사람은 꼭 만나야겠다고 생각한 사람만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소개해주는 방법을 숙지할 것. 현장에서 도우미로 일하시는 분들이나 좀더 현장 참석자 가운데 지인이 많으신 분이 있다면 좀더 만남이 어색하지 않도록 말이 많아야 합니다. 남을 소개해줄 때는 '유명하신 분'과 같은 수사보다는 '연예 방송 쪽에 관심이 많으신 분' 또는 '날카로운 글쓰기로 안티를 몰고 다니시는 분'이라면서 양측이 기억할 수 있는 면을 일러주어야겠죠. 소개를 주고 받을 때는 1: 다수는 별로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1의 경우 다수에게 기억될 수 있지만 1은 다수 모두에게 관심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대화가 막히고 1을 위한 대화가 진행될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소개는 1:1:1이어야 하고 소개해주는 사람이 양측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함께 대화하거나 다른 곳으로 자리를 피해주어야 하죠. 4. 도우미가 없다면 2차를 노려라. 사실 그만은 현장에 가서 고민한 것이 내 역할이 어떻게 설정될 것이냐였습니다. 제 경우 현장에 아는(그것도 잘 아는) 사람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남들을 서로 소개해주는 역할을 했어야 맞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천성이 내성적이라 소개꾼 역할을 잘 못하고 2차까지 있을 수 없다는 한계 때문에 분위기 '스케치'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제 경우일 뿐이구요. 저 역시 1차의 어색함을 피할 수는 없었겠지만 2차 술자리로 이어진다면 아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2차는 분위기를 누군가 주도하지 않는다면 각 테이블끼리 좀더 집중적으로 대화할 시간이 많고 서로를 기억할만한 특징을 발견하기 쉬운 자리이기 때문이죠. 5. 공략 테이블, 3개 이상은 욕심. 스탠딩 파티에는 중간중간 테이블이 있습니다. 음료를 먹거나 대화를 하기 위한 '접점' 역할을 하죠. 이 테이블을 중심으로 교류가 확산됩니다. 무대는 방사상으로 펼쳐진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스탠딩 테이블은 비선형 구조의 교류를 목적으로 한 자리에 주로 쓰입니다. 따라서 이 테이블을 중심으로 공략을 하는 겁니다. 테이블 모두에 끼여 들어가 자신을 알리고 남을 알 수 있으리란 것은 욕심입니다. 1, 2시간 안에 공략할 테이블은 3개 이하로 잡으면 적당할 것 같군요. 주최 측은 테이블마다 주제나 특징을 부여해 참석한 사람들이 좀더 기억하기 쉽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스탠딩 파티, 어색하지만 잘만 이용하면 유용한 오프 교류 방식 어제의 경우 테이블이 인원에 비해 좀 적었고 사실 인원 자체가 너무 많고 인원들의 이동이 많았다는 점이 좀 아쉬웠는데요. 먼저 스탠딩 파티 때 모든 테이블과 모든 사람과 교류할 수 없다는 한계를 설정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아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을 때는 그 테이블에 자연스럽게 들어가 다른 사람들을 소개시켜달라고 요구하고 대화를 듣다가 자연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면서 교류를 시작하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혹시 소개받고 싶은 사람이 다른 테이블에 있을 경우 테이블에 있는 분들에게 혹시 그 사람을 아는지, 그리고 소개해줄 수 있는지를 물어봅니다. 그러면 한 사람이 나를 데리고 가서 그 테이블에 합류시켜주죠. 다시 그 테이블에서 교류를 하면 됩니다. 이 때 스스로 빠질 때는 '잠깐 다녀오겠다'는 식의 말을 남겨 놓습니다. 이 말을 남기는 이유는 나중에 돌아왔을 때 다시 대화를 연결시킬 수 있고 '당신들을 아는 내가 가 있는 곳을 주목하라'는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내가 간 곳에 다른 사람이 소개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충분히 접점이 될 것이란 암시죠. 그리고 꼭 테이블에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다른 테이블에 있는 사람을 가르키며 화제를 전환하는 방법도 괜찮죠. 나중에라도 다른 테이블에 있는 상대방을 기억하게 해서 자연스럽게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좋습니다. 스탠딩 파티, 어색하죠? 그리고 2차가 늘 편하죠? 저도 뭐 쭉 이렇게 늘어놓습니다만 어색한 것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가 새로운 교류를 하기에는 좋은 방식인 것도 사실입니다. 다음 번에는 어떤  행사가 있을지 모르지만 오는 3월 16일 있을 '[블로그 컨퍼런스 : 헬로블로거](http://www.onoffmix.com/e/softbank/79)' 나 [블로거 프리미어 시사회](http://www.onoffmix.com/e/skk97/81) 등에서도 많은 블로거들이 첫만남을 가질텐데요. 누군가를 알고 싶어서가 아니라 내가 아는 사람들을 서로 소개시켜주는 재미로 참석하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어제 만난 분들 반가왔습니다.~ --- ## 톰 소여의 인터넷 모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24 - 날짜: 2008.02.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톰 소여는 울타리에 앞에 서 있다. 울타리가 왼쪽으로 봐도 저만치, 오른쪽도 저만치 길게 뻗어 있는 것을 본 톰 소여. 막막하다. 톰은 묵묵히 페인트를 칠하다가 친구가 지나가면서 '어이, 톰. 너 뭐하냐?'라는 말에 번뜩이며 답한다. '페인트 칠하기 놀이 하고 있어'라고. 그러면서 흥겹게 페인트 칠하는 시늉을 한다. 정말 즐거웠을 리는 없다. 점점 울타리 페인트 칠을 하는 친구들은 늘어나고 이들은 흥겹고 경쟁적으로 '페인트 칠하기 놀이'를 즐기게 된다. 놀랍게도 이 놀이에 경쟁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친구들은 돈까지 낸다. 울타리는 순식간에 새 페인트로 갈아입었다. ==================================> 여기에 톰 소여를 네이버나 [구글](#)로 바꿔보자. 네이버에 충성하는 지식인 유저들. 다른 유저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것 처럼 느끼지만 결국 네이버의 데이터베이스를 충실히 쌓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도 이들은 지식왕이고 싶다. 다음 카페는 어떠한가. 또는 싸이월드는 어떤가. 이들은 서로 너무 즐겁게 놀고 있다. 누가 열심히 가르쳐 주지도 않았지만 친구들의 꼬임에 넘어간 것이다. '너 뭐하니?' 살짝 관심을 표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노동 놀이', '~질'에 빠져든다. 구글 애드센스 놀이도 마찬가지고 올블로그의 [블로그](#) 순위 경쟁도 마찬가지다. 게임의 랭킹 시스템을 보라. 자기들 멋대로 규칙을 정해 놓고 '더 과하게 놀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기 위해 밤새워 클릭질이다. 그럼 이 모습에 참여한 '놀이 노동'을 하는 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이런 무보상 놀이에 빠져 있는 것일까. 톰 소여에게 물어보자. '이봐 톰 소여, 계속 이렇게 하려면 친구들에게 빵이라도 하나씩 사줘야 하는 거 아냐?' 톰의 대답은 뻔하다. "내가 왜? 지들이 좋아서 하는 건데. 이거 봐 내가 돈을 내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내잖어." 딱히 톰이 틀렸다고 말할 수 없지 않은가. 노동을 놀이라 생각하고 즐기는 이들에게 굳이 보상을 줘야 할 필요가 있을까? 줘도 받지 않을 수 있겠군. 놀게 해줬다는 고마움에 기꺼이 노동력을 바치고 돈까지 지불하는 친구들을 깨우쳐야 하나? 아마 '너희들은 놀이가 아닌 노동을 하고 있다'고 말해도 불편한 진실 앞에 '웃기고 있네, 우리가 얼마나 즐거운지 안 보여?'라고 대답할 친구들이다. 톰은 영리하다. 구글과 네이버와 다음과 올블로그, 엔씨소프트가 먹고 사는 방식을 이미 백여 년 전에 꿰뚫고 있었다. 이것이 그 무섭다는 호환마마도 싸이질에 미치게 한다는 자발적 마케팅이다. \*\* 덧, 즐겁지 않으면 노동이다. --- ## 착 달라붙는 메시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23 - 날짜: 2008.02.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착 달라붙는 메시지. 어떤 메시지가 사람들의 머릿 속에 잘 달라 붙을 수 있을까. 우리는 왜 기억해야만 하는 것들은 자연스럽게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기억하지 않아도 하등 상관 없는 메시지는 머릿속에 잘 달라 붙어 있는 것일까. 아래 이야기를 들어 보거나 다른 사람에게 해본 적 있는지 생각해보자. **- 코카콜라는 치아를 물렁물렁하게 만들어 결국 녹인다더라.** **- 만리장성은 달에서도 보이는 유일한 인공 건축물이라더라.** **- 인간은 평생 뇌의 10%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더라.** **- 뽀빠이가 먹는 시금치는 철분의 왕이라더라.** 조금 지루하겠지만 링크만 보여줄테니 링크를 타고 우리 머릿 속에 자리잡고 있는 이 것들이 얼마나 허황된 이야기인지 알아보자. [모두 새 창으로 뜹니다. 어쨌든 위 상식이 잘못된 상식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글이구요. 귀찮으시면 나중에 찬찬히 읽어보세요] 이제는 두 번 다시 앞에 나왔던 이야기를 남에게 하기 힘들 것이다. 이런 잘못된 상식에 대해서만큼은 아는 것이 힘인 경우다. 앞의 4가지 가운데 3가지는 [<스틱!>](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6717X)이라는 책에 소개된 내용이다.(뽀빠이 시금치 이야기는 별도로 추가한 것임. 개인적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별점 네개 ★★★★) [상식적으로 담배가 해롭다는 것을 다 알지만 암과의 연관성을 법적으로 증명해 배상 책임을 지우게 하기 힘든 경우](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577506)도 있다. 이렇게 뒤집어진 '잘못된 상식'이 다시 제대로 된 상식이었다며 복원되는 사례도 있다. 예를 들면 '초콜릿이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는 것이 그것인데, [이 상식은 '잘못된 상식'으로 30년 동안 고생해오다가 요즘 들어서는 '잘못된 상식이 아니었다', 즉 '상식 맞다'로 복권되는 경우](http://health.mdtoday.co.kr/well.html?no=43300&sub=&tag=&key=%EC%9B%B0%EB%B9%99%EB%89%B4%EC%8A%A4&word=%EC%B4%88%EC%BD%9C%EB%A6%BF&page=)다. ======================================> 그런데 정작 이 내용을 곰곰히 되새김질 하면서 그만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상식과 대화에 대한 좀 다른 이야기이다. 잘못된 상식은 우리의 인지에서 무엇을 재료로 '잊혀지지 않는 지식'처럼 포장되어 잘 모셔지는 것일까. 그 요소들을 안다면 역으로 정확하고 올바른 메시지를 이렇게 '잊혀지지 않는 지식'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지 않겠는가. 교사, 강사, 기자, 카피라이터, 만화가, 작가, 정치인, 심지어 블로거까지 착 달라붙는 메시지란 영원한 숙제가 아니던가. <스틱!> 책에서는 **잘 달라붙는 메시지는 '간단하고 기발하며 구체적이고 진실되며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렇게 상식적인 메시지 구성 방법은 조금만 생각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책은 '지식의 저주'가 바로 우리가 이런 메시지를 만들어내지 못하도록 가로막는다고 주장한다. 말하는 사람은 누구나 알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건너띄거나 축약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 도대체 왜 내가 말하는 것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지, 말하는 나는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 메시지를 듣는 사람은 그 메시지가 무엇을 함축하고 있는지 어떤 의도인지, 또는 왜 그 메시지를 주려고 하는지 듣는 순간 재빠르게 판단해야만 한다. 결국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사이의 이해도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화면에 있는 확인버튼을 대고 마우스 왼쪽 버튼을 클릭하세요'라는 말을 이해하기까지 우리는 얼마나 많은 학습을 거쳐야 했는지를 기억해 볼 필요가 있다. PC 입문서는 왜그리 유치하게 그림까지 보여주면서 여러 번에 걸쳐 강조하고 알려주었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마우스'를 '미키마우스'나 '쥐'로, 또는 '왼쪽 버튼'을 '왼쪽 단추'로 변형해 들을 수밖에 없었던 시절을 우리는 잊고 있다. 그리고 나서는 정작 스크린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는 노인 수강생에 대한 일화를 들으며 어째서 우리가 어이없는 웃음을 지어야 했는지 기억해내야 한다. '말할 때는 눈 높이를 맞춰라' '상대방의 언어로 말하라' '글을 쓸 때는 독자를 평균인보다 낮은 수준으로 상정하라' '쓸데없이 길게 늘어놓거나 무리하게 압축하지 마라' '공통의 관심사로부터 이야기를 꺼내라' 대화법, 교수법 등에 종종 나오는 이야기다. 커뮤니케이션론에서 '인지 절약가', 또는 '인지 구두쇠' 이론이란 것이 있다. 사람들은 메시지를 받아들일 때 변형하고 압축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것이다. 메시지 전체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지 범위 안에서 메시지를 왜곡하고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의 범위 안으로 압축해 몇 가지 키워드를 뽑아내어 기억한다는 것이다. 한 CEO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주주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장단기적인 전략을 꼼꼼히 점검하고 각계 전문가의 조언과 직원 및 임원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해나갈 예정이다." 주주나 직원들 모두 듣는 순간 고개를 끄덕이겠지만 다음날 아침에 우리의 머릿 속에는 무엇이 남을 것인가. 그렇다면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어떻게 들리는가. "임원들과 팀장급들은 내일 오전 9시 회의에 회사 회생 방안에 대해 발표할 자료를 준비해오세요" 한 블로거가 이렇게 말한다. "메타 [블로그](#) 체계에서는 모든 블로고스피어의 의견이 정당하게 반영되기 힘든 면이 있으므로 우리는 스스로에게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는 공감대를 확산해가는 절차를 우선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상대방 의견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모든 블로거에게 확산시켜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짧게 말해보자. "메타 블로그 시스템에서는 올바른 추천이 살길입니다. 좋은 글은 꼭 추천합시다." 상대적으로 짧은 메시지 소통의 역사를 갖고 있는 블로그에 지식의 허세가 넘치고 있다. 복잡하게 말하는 것도 중요하고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실 더 중요한 것은 글을 읽은 사람이 왜곡할 겨를 없이 빠르게 압축할 수 있는 효과적인 메시지를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마무리 하자. 앞의 수많은 메시지보다 다음 한 마디가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착 달라붙는 메시지'가 될 거 같다. **'알아듣기 쉽게 쓰자'** 하하하! 그만은 늘 이런 식이다..--;; 글이 안내하는 등반은 잘 하고 왔다면 반전태그를 추천한다. 덧, 이 글의 의도를 살짝 말씀드리면 왜 글이 이 따구인지 이해하실 거 같아서 덧붙입니다. 이 글은 포스트 하나에 몇 가지 내용을 짜깁기 한 액자형 포스팅, 또는 왔다리갔다리 비선형 포스팅 글쓰기를 시도실험(5throck님의 댓글을 보고 급 수정합니다.)해봤습니다. 흠 일단 실패한 거로 봅니다. 하핫! --; 덧, 새벽에 알라딘이 오류가 나서 상품정보를 붙이지 못했는데요. 지금 정상으로 돌아왔네요. 상품 정보 덧붙입니다. | | | | --- | --- | | | [Stick 스틱!](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6717X&ttbkey=ttbmse01301325001©Paper=1) - 8점 칩 히스.댄 히스 지음, 안진환.박슬라 옮김/웅진윙스 | --- ## 누가 좋은 블로그 좀 소개해줬으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22 - 날짜: 2008.02.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메타블로그 사이트가 재미 없으시다는 분들이 많네요. 습관적으로 들어가다보면 맨 청치 이야기로 치고박고, 이런 저런 이유로 치고박고 별로 재미도 없는 글인데 만날 그 사람이 그 사람인 거 같고.. 저도 그래요. 물론 메타 사이트들마다 주제별, 또는 태그별로 관심 [블로그](#)를 찾을 수 있는 길이 열려 있긴 하지만 메인 페이지에 있는 글에 파묻히다보면 그런 기능이 있는지조차 잊게 되죠. 그럴 때는 원하는 채널이나 태그를 정해 놓고 그 페이지를 즐겨찾기로 지정해놓는 것도 방법이죠. 그런데 굳이 메타 블로그를 이용하지 않아도 좋은 블로그를 소개해주는 곳은 참 많답니다. 대표적인 서비스형 블로그의 경우 담당자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블로그를 찾아 소개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이 찾아낸 주옥같은 블로그를 보면 이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실거에요. 그리고 좋은 블로그를 추천해주는 란도 대부분 마련해 놓고 있으니 한 두 개씩 구독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블로그를 우연에 기대 찾는 분이라도 '골라 놓은 곳'에서의 우연한 선택이 좀더 확률적으로 만족도가 높겠죠? 네이버 블로그 / 오늘의 블로거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332387447c2d127000001e8.w470-h361.jpg) 다음 블로그 / 다음 블로그 서포터즈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458ce447c2d12900006357.w470-h391.jpg) 야후 블로그 / Top 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2d5226047c2d12c000001d5.w470-h422.jpg) 엠파스 블로그 / 블로그 피플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3777da847c2d12e000001df.w470-h404.jpg) 파란 블로그 / 블로그 킹 [http://blog.paran.com/blogindex/today\_king.php?p\_eye=blog^mnu^top^blo^blogking](http://blog.paran.com/blogindex/today_king.php?p_eye=blog%5Emnu%5Etop%5Eblo%5Eblogkin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63f87447c2d13000006330.w470-h387.jpg) 이글루스 / 이글루스 피플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bd45c847c2d1320000633b.w470-h346.jpg) 덧, 티스토리 / 베스트 블로거 추가합니다. 티스토리 / 2007 우수 블로거도 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31c0b1c47c3b266000008d5.w470-h377.jpg) 블로그코리아 / 블코피플 역시 추가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9cb46847c3b2660000768e.w470-h349.jpg) 흠.. 그러고 보니 사람들의 '적극적인 추천'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좋은 글을 모아서 보여주는 곳도 많아요. 구독기 사이트들이나 좋은 블로그 모아 놓은 메타 아닌 메타 블로그도 있죠. 요즘 리퍼러를 보면 이런 곳에서도 많이 찾아오더군요. 속편하게 남들이 꾸준히 많이 읽고 있는 블로그를 골라 보실 요량이라면 이런 곳도 괜찮을 겁니다. 한RSS 페이퍼 <-여기도 추천~^^ 여성 블로그만 찾을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ea033c47c2d13500006327.w470-h428.jpg) 피쉬 함께보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09aa18c47c2d138000001fd.w470-h387.jpg) 태터앤미디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53818c47c2d13b00006326.w470-h362.jpg) Daum DNA Lens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1cb444447c2d13e000001f7.w470-h372.jpg) 메타 서비스와 소셜 뉴스 서비스의 맹점은 이슈에 매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현재 가장 많은 사람들의 적극적인 추천'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조금은 느긋하게 '서핑'하는 기분으로 괜찮은 곳을 찾아 새로운 교류를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다수의 선택은 늘 옳은 것은 아니니까 말이죠.^^ 이런 곳에서 찾은 블로그를 소개하고 조용한 그들과 교류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예전에 하다가 멈춘 '[추천 블로그 릴레이](http://www.ringblog.net/825)'를 다시 시작해볼까요? ^^; 관련 글 : 2007/05/18 [태그배틀.. 꼬리표 꼬리물기~](../../943) 2007/02/27 [산술 추천 시스템의 함정](../../835) 2007/02/20 [그만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825) 2007/02/14 [그만의 추천 지인 블로그-1](../../813) --- ## 해킹한 DB 사겠다는 메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21 - 날짜: 2008.02.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나 참, 별게 다 오는군요. 예전에 살인해드리겠다는 식의 댓글이 달려서 기분 확 상한 적이 있었는데요. 2007/10/01 [[살인 대행해드려요] 엽기 댓글 달리다](http://www.ringblog.net/1081) [이뭐병 추가 합니다.(이럴 땐 여병추!라고 일갈하면 되나요?^^)](http://www.ringblog.net/1205) 메일 계정으로 다음과 같은 메일이 왔습니다. 별다른 링크가 없는 것을 보아 하니 스팸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내용상 범죄 행위인데 떳떳하게 메일을 보낸 것도 의심스럽네요. 그냥 만일 장난이라면 그것도 기분 나쁘고 정말 진짜라면 더 짜증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7a7f4047c0645900004b94.w470-h282.jpg) 내용은 워낙 쉬운 영어라 이해하시겠죠? '해킹한 데이터베이스 있으면 제게 파세요' 정도의 의미입니다. 'good money'라.. 후사하겠다면서 가격 조건도 제시하지 않았군요. 에라이~! 그나저나 난 왜 이 사람으로부터 해커 명단에 껴 있는 것일까요? 메일주소도 참 노골적이군요. 흠냐..-- 혹시 아래 글을 보고 오해한 거 아닐까요?(새벽에 참 헛소리도 잘한다...그만.) 2008/02/22 [개인정보 10만 건 값은 25만원?](http://www.ringblog.net/1230) 2008/02/11 [사이버 인질극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http://www.ringblog.net/1212) 2006/03/08 ["취약점 정보 사고파는 암시장 형성"](http://www.ringblog.net/293) --- ## 노무현닷컴 블로그를 기대하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20 - 날짜: 2008.02.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 글은 절대 정치적인 글이 아니니 괜한 딴지 걸러 오시지 말아주세요. 조만간 노무현 대통령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 정권이 변하지만, 그만은 어떤 경우든 역사는 절대 역류하지 않을 것이란 믿음이 있다. 얼마 전 문득, 블로고스피어를 좀더 활성화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한데 그것이 무엇인지 골똘히 고민한 적이 있었다. 그냥 단순히 블로그가 대세라는 흐름만으로 블로고스피어의 성장을 담보할 만한 무언가가 빠져 있기 때문이다. 자연발생적인 블로고스피어, 누구나 의지만 있다면 참여가 가능하며 누구에게나 주목당할 평등한 권리가 주어지는 곳. 하지만 블로고스피어 안에서도 같은 이야기, 같은 소식을 전달하더라도 소외가 발생하고 불필요한 주목이 확대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른 바 머리와 몸통과 꼬리의 윤곽이 보이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워낙 꼬리부터 시작한 곳이다보니 머리통은 포털 엉덩이 깊숙히 파묻혀 있고 몸통은 비리비리하다. 그래서 꼬리들이 더 열심히 휘몰아쳤는지도 모르겠다. 2005년에서 2007년 사이는 자발적인 도약의 시기였다. 이제 블로고스피어라는 영역의 윤곽이 서비스형과 설치형 사이의 벽을 깨고 뚜렷해지는 시점이 왔다고 본다. 검색이라는 채널이 트래픽의 절대량을 유입시켜주고 있으며 산업군이 형성되어 비록 작으나마 블로그에 집중하는 업체들이 수십개에 이른다. 자본이 유입되고 있으며 언론 또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이제는 누구에게나 블로그 사업은 '뛰어들어 볼만한' 영역이 되었다. 그렇다면 여기서 또 한 번의 도약을 맞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사용 연령층 확대, 콘텐츠 역량 강화, 콘텐츠 신디케이션 산업의 정착, 홍보 광고 마케팅 영역으로서의 블로그 산업 외연 확대, 블로그 영향력 확대, 블로그 개인들 사이의 온오프 소통 증대, 블로그 네트워크 활성화 등등의 거의 모든 상상 가능한 과제들을 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뛰고 있다. 사실 정작 이런 모든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발화점이 필요하다. 사회 전반적인 이슈 메이커의 블로그 진입이 전략적으로 필요하다. 노무현닷컴! 그래서 그를 블로고스피어에 초대한다. 어설프게 포털 블로그는 쓰지 말기를 간절히 원하며 누구나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또 다른 한 블로거로 소통하길 원한다. 노무현닷컴(또는 노무현케이아르?) 블로그에서 나오는 발언 하나하나는 언론이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며 그와 관련된 수없이 많은 입소문이 퍼져나갈 것이다. 그 또한 참여자로서 트랙백을 날리고 댓글을 달 것이다. 이런 행동 하나하나가 주목을 받으며 사회적 학습효과를 전파하게 될 것이다. 그를 반대하는 사람 역시 블로그라는 도구를 사용해 그와 그의 추종자와 토론하려 할 것이고 그와 함께하는 블로거들 역시 비정형의 대오를 형성하면서 외연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폭발적인 주목은 산업을 형성시키는 중요한 모태가 된다. 그로 파생되는 사회적 주목효과와 인터넷을 통한 소통의 폭증은 사람을 끌어모을 것이고 사람들에게 어떻게든 접근하려는 사업자들이 늘어날 것이다. 그 사업자들은 새로운 가치 체인을 만들어 나갈 것이고 경제권이 형성되기 시작할 것이다. 결국 모든 블로거들에게 좋은 솔루션 콘텐츠와 주목에 대한 보상들이 늘어날 것이고 이는 다시 새로운 생산과 소비로 순환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래서 블로고스피어의 외연 확대와 블로그로 소통하는 방법을 확산시키기 위해 그가 필요하다. 솔직히 그보다 노무현닷컴 블로그가 필요하다. 어쩌면 그의 머릿 속에 새로운 실험장인 블로그로의 진입은 예정돼 있을지도 모르겠다. \*\*덧, 25일 어떤 홈페이지가 생겨날지 모르겠으나.. 어설픈 게시판 몇 개 덕지덕지 붙은 모양새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좀더 그의 색깔에 맞는 것은 블로그가 아닐까 싶은데.. 그에게 어떤 방식으로 초대를 해줘야 할지 고민이다.^^ >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도와주고 지지한 분들, 퇴임 뒤 노 대통령의 활동에 관심을 갖는 분들을 위한 공간으로 노 대통령 개인 홈페이지([www.knowhow.or.kr](http://www.knowhow.or.kr/))를 25일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 --- ##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상처받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19 - 날짜: 2008.02.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를 좋아하고 그 사람에게 잘해주고 싶어서 뭐든 가리지 않고 한다. 그 사람이 인정해주든 그렇지 않든, 그에게 보여지든 보여지지 않든 그에게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그 사람에게 더 많은 것을 주기 위해, 그를 주목해달라며 세상을 향해 더 크게 외치고 싶어서 직업도 바꾸고 밤잠 못자면서 인생을 쏟아 붓는다. 스스로 능력이 없음을 슬퍼하면서도 어떻게든 그에게 더 좋은 것을 더 많이 주기 위해 목이 쉬도록 이야기하고 다닌다. 그의 문 앞에 놓은 작은 화분을 무심코 짓밟고 가도 상관 없다. 그가 만족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으려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행동하고 또 행동한다. 밤낮없이 그렇게 그를 짝사랑한다. ... 그로부터 외면받는다. 그로부터 질시와 멸시, 냉소와 조소를 받아내야 한다. 그는 스스로 자학하거나 남에게 생채기를 내야 직성이 풀린다. 그로부터 상처를 받는다. ... 그래도 그를 사랑한다. 헛헛하게 웃음지을지언정 그에 대한 짝사랑이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이미 믿어 버렸기 때문이다. 되돌릴 수 없다. ... 난 그렇게 블로거들을 짝사랑하고 있었다. ... \*\* 덧, 그를 사랑한다는 방백을 했었더랬다. 쑥쓰러워서 발행 즉시 닫았다가 얼마 전에 다시 꺼냈다. \*\*덧,오래 전 정녕 그를 사랑해서 이직을 고민해야 했던 그만. 그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직업까지 바꿨지만 과연 나는 누구를 사랑했던 것일까. 2007/02/16 [끊임없는 질문, 블로그 매니지먼트](../../../../816) \*\*덧, 혹시나 사람에게 '~에서', 또는 '~로 부터'라는 조사를 붙여선 안 된다는 분이 있을까봐.. ^^ 그냥 사적 허용으로다가 이해해 주세요. --- ## XNOTE P300 선택 이유 vs 외면 이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18 - 날짜: 2008.02.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462b4e447bcc71e000053a9.w470-h368.jpg) 이 글은 XNOTE P300 70K를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완벽하게 개인적 주관임을 미리 밝혀둔다. 또한 이 글이 왜 이 시점에 나와야 하는지 설명하지 않고 아래 글로 대체한다.(그렇다, 이벤트 조건이 이런 글 쓰라는 거다) 2008/02/17 [노트북 가방 속 뜨거운 피삼백[P300]](../../1220) 2008/02/01 [XNOTE P300 첫만남 [눈으로만 보세요]](../../1206) 2008/01/22 [아싸~ P300 이벤트 당첨!](../../1196) 2008/01/04 [2kg 미만 노트북! 지르고 싶다](../../1177) 이 노트북의 제원은 아래를 참고하기 바란다. 다른 고가 모델(77K 등)과는 밑줄 친 부분에서 약간씩 사양이 달라진다. * * 메모리 : 2GB * LCD : 13.3인치 * 하드디스크  : 200GB * 그래픽 : 지포스 Go 8400M GS * 운영체제 : 윈도우 Vista Home Premium * 프로세서 : 코어2듀오 T7500 * 캐쉬메모리 : 4MB * 네트워크방식 : 무선랜(802.11a/g/n) * 배터리 : 리튬이온(6Cell) * 광학드라이브 : 옵션 * 무게 : 1.6Kg * 크기(WxDxH) : 312 x 237 x 21~32mm 본격적으로, 지난 보름 정도 써보면서 느낀 개인적인 느낌을 풀어보겠다. 솔직히 장점이 단점보다 더 많지만 균형을 맞추기 위해 3가지씩 지적한다. 피삼백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1. 가볍다. 1.6kg과 2.3kg의 차이를 느낌으로 설명하자면, 생수 PET병과 생수통의 차이랄까. 한 손으로 들고 서 있을 정도라면 1kg대여야 한다. 게다가 모니터가 13.3인치 와이드다. 절대 14인치만큼 부담스럽지 않고 거북목을 걱정해야 할 정도의 작은 화면인 10인치나 12인치와는 확연히 다르다. 서브노트북과 데스크노트북 사이의 절묘한 공간을 찾은 거 같다. 2. 밝다. 이놈 정말 밝다. 덕분에 편광보안기를 마음놓고 구매했다. 전원관리 측면에서는 어차피 모니터 밝은 것이 그리 반갑진 않지만 LED 백라이트 LCD라 밝다는 데 난반사도 심하지 않고 또렷한 것이 화면 하나는 정말 자랑스러울 정도로 깔끔하다. 와이드로 영화 한 편 보는 데 색감이나 해상도에 대한 느낌 좋다. 3. 빠르다. 비스타가 깔려 있어 좀 걱정했지만 기본 사양이 메모리 2GB, 항간에 32비트 비스타를 위해서 4GB는 낭비라는 소리도 있지만 어쨌든 2GB로 거의 모든 작업이 막힘 없이 돌아간다. 게다가 비스타 에어로 인터페이스 역시 부드럽고 창 전환 애니메이션도 원활하다. 그래픽이나 동영상 작업에도 별 불편이 없을 정도이니 오피스 작업이나 인터넷 정도는 날라다닌다. 피삼백을 외면해야 하는 이유 1. 비싸다. 솔직히 망설여지는 가격이다. 물론 헛돈 썼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지는 몰라도 150만원대를 훌쩍 넘기는 가격대로 맘껏 지르기에는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LG전자쪽은 아무래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노렸기 때문일지 몰라도 SW도 부실하게 들어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싸다는 생각을 피해갈 수 없다. 비스타 말고는 60일 한정판 MS 오피스 2007을 설치해주는 것이 전부다. 그 흔한 안티바이러스 1년 사용권도 없다! 이 가격이면 중국산(또는 중소제품)으로 사양 더 높은 놈으로 고를 수 있다. 2. ODD가 없다. 내게는 솔직히 이게 불만은 아니다. 하지만 다른 사용자들에게는 이게 불만일 수 있을 거 같다. 구태여 외장하드를 들고 다닌다거나 데스크톱을 찾아 스마트링크를 실행시키는 번거로움은 감수해야 한다. 여전히 DVD와 CD로 자료를 저장하고 데이터를 관리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쥐약같은 존재다. 외장 ODD의 경우 70K에는 아예 없고 별도 구매해야 하며 77K에는 들어 있다. 무슨 문제라도 발생하면 CD로 복구하는 일 따위 어렵다. 그만의 경우 정품 프로그램 CD를 iso로 구워 놓고 외장하드를 소지하고 다닌다. 노트북에 가상 CD-롬 프로그램을 구동해서 iso를 불러들여 사용한다. 3. 조루 배터리. 배터리 문제는 지난 번 글에도 지적했다. 한 마디로 조루다! 게다가 제품이 오래 쓰면 발열까지 있다. 내가 보장할 수 있는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그 이상으로 쓸 수 있다는 분들 있는데 적당히 모니터 밝기 낮추고 한 자리에서 인터넷 정도 사용하면 3시간도 나올 수는 있겠지만 이동성을 강조한 노트북으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배터리를 하나 더 들고 다니라는 소리는 사지 말라는 소리와 같다. 공평한 척 하면서 장점 세 개 단점 세 개를 지적했지만 개인적으로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아 보인다. 당연하지 않은가. 최신인데다 기능이나 사양 역시 당대(!) 최고인 것은 사실이니까. 무선도 잘 잡히고 다양한 기능들도 맘에 든다. 물론 P300에도 있지만 화상캠 따위는 왜 자꾸 노트북에 집어 넣는지 알 수가 없다. --; \*\* 덧, 그러고보니 내게 필요 없는 HDMI 단자는 있고 캠코더와 연결할 IEEE1394는 없다는 점은 안습이다. 오늘은 처음으로 별점을 준다. 피삼백 넌 별 네 개 반이여! ★★★★☆ 물론 공짜로 받은 사람에게는 만점 노트북이다! ㅎㅎㅎ --- ## 조선일보 인터넷뉴스부 황순현 팀장, NC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17 - 날짜: 2008.02.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간단한 소식입니다. 세계일보에 있던 서명덕 기자를 조선일보로 영입해온 분이죠. 조선일보 인터넷뉴스부 황순현 팀장이 사표를 내고 엔씨소프트로 이직전직(아, 업종이 변하니까 전직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한다고 [온라인미디어뉴스](http://onlinemedianews.co.kr/)가 19일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에서 조선일보 인터넷뉴스부 황순현 팀장이 밝힌 전직의 심경이 인상적입니다. 몇 줄 인용합니다. > 황 팀장은 15일 온라인미디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래전부터 제의를 받았다"면서 "개방, 공유, 상생 등 사용자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기획하고자 한다"면서 이직의 심경을 밝혔다. > > 황 팀장은 "일방 독주하는 네이버처럼 온리 원 성공모델이 아니라 진정으로 윈윈 할 수 있는 모델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조선닷컴 황순현 팀장 "네이버 독주 막겠다"** [온라인미디어뉴스 2월 19일](http://onlinemedianews.co.kr/) 뭔가 비장한 느낌을 갖게 되네요. 그만 역시 인터넷 업계로 오면서 몇 가지 뜻을 품고 왔으며 그런 일들을 하나씩 성사시키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만 황 팀장의 구체적인 목표를 보면서 이상한 동질감을 느낍니다.(네이버 타도! 이런 건 아닙니다. .. 절대! 정말로! --; 안 믿어주심 할 수 없고..) 정황상 어떤 모습일지 엔씨소프트에서 네이버의 독주를 막을 것이 무엇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오픈마루팀에 배속되거나 전략기획 쪽 일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일보 출신으로는 현재 다음커뮤니케이션 석종훈 대표, 태그스토리 우병현 대표가 있죠. 그러고보니 한국의 언론 시장을 독과점해왔던 조선일보 출신들이 하나같이 인터넷 업계에서 도전자의 위치로 역할을 하고 있군요.(네, 제 멋대로 엮었습니다.--;) 황  팀장의 전직의 변 처럼 저도 '상생과 윈윈구조'라는 기본 정신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은 것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최종 소비자를 만족시켜주기 위한 건전한 경쟁과 협력에 대한 고민은 nhn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좀더 개방적이고 좀더 현실적인 열린 인터넷 미디어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오늘도 화이팅하렵니다. ~ 홧팅! ^^ --- ## 방송사 로고 포함 캡처 화면 주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16 - 날짜: 2008.02.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블로거 여러분 조심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올해 초부터 디지털 저작권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각 방송사들 역시 자사의 동영상은 물론 방송사 로고가 찍혀 있는 캡처 화면도 단속의 범주에 넣고 있습니다. 조만간 배급사를 비롯한 영화제작사들 역시 DVD 화면이나 영화 내용을 일부 편집한 짧은 동영상은 물론 캡처 화면도 저작권 침해 사례로 보고 단속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공지문을 포털측에서 올려놓기도 했죠. 만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만화책 내용 가운데 일부를 짤방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 역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파일공유 사이트를 이용중이시라면 지금이라도 저작권 침해 요소가 있는 파일 공유를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파일공유 사이트는 저작권자들이 한꺼번에 노리는 가장 좋은 먹잇감입니다. 무더기로 싸잡혀 고소 당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포털을 중심으로 각 저작권자들이 공문을 보내 캡처화면 삭제 등 자체 검열토록 유도하고 있으며 조만간 개인들을 상대로 한 법무법인들의 고발 및 소송 경고에 이은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게 될 겁니다. 실제로 많은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과잉 규제 논란과는 별도로 저작권 침해 사범으로 몰려 피해를 입지 않으시려면 스스로 주의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인터넷 감시 인프라를 갖춘 나라입니다. 조심하세요. ---------------------------------> \* 덧, 저작권 문제는 늘 뜨거워요..^^ 제가 좀 막연하게 써서 댓글로 확인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다른 분(RSS로 보시는 분 포함)들도 참고하시라고 본문에 올립니다. 1. ![](../../../../favicon.ico) ![BlogIcon](http://pennyway.net/index.gif) [페니웨이™](http://pennyway.net/) 2008/02/20 11:56 [댓글주소](../../../../1225#comment39302) 죄송합니다만, 해당 포스트의 내용에 대한 출처를 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대부분 이런 저작권 관련 단속 소문은 "~~카더라"하는 경우가 많이서 조금만 과장되어도 그 파급효과가 크고, 혼선을 빚기 쉽습니다. 불과 두어달 전이지만 만화관련 저작권단속이 강화되었을때도 여기저기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네티즌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어 제가 직적 유관단체들에 전화를 걸어 일일히 확인한 적도 있습니다. 관련 포스트를 링크하오니 참조하시고, 해당 내용을 어디서 듣게 되셨는지 그 분명한 출처를 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만약 그 사실이 분명하다면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지요. * ![](../../../../favicon.ico) ![BlogIcon](../../../../index.gif) [그만](../../../../) 2008/02/20 13:50 [댓글주소](../../../../1225#comment39318) 방송사에 대한 이야기는 소문이 아니라 이미 업계에서 공문으로 발송하고 수신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공식적으로 공지문을 포털측에서 올려놓기도 했죠. 파일공유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파일공유 서비스와 업체와의 관계가 기사화 되고 있으니 살펴보시면 되겠구요. '사적복제냐 아니냐, 사업자만 처벌할 것이냐 개별인들도 처벌할 것이냐'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이미 필터링이나 감시가 부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영화협회의 경우 중국 파일 공유업체를 고소한 사건도 있기 때문에 국내 법무법인도 이런 사례들을 취합하고 있습니다. 각 파일 공유 사이트마다 저작권자의 저작권보호 요청 공문 받는 것이 일상화돼 있을 정도죠. 해당 업체들마다 저작권 보호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출처는 해당 업체 관계자들이라고만 말씀드리죠. 일반인들도 소송의 대상에 들어가느냐는 아직 각 사례마다 다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안심해도 된다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부 법무대리인들의 판단이 개인들에게도 소송을 거는 것까지는 원치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합의를 종용하는 정도이지만 저작권 보호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근거 없는 이야기라면 이 블로그에 올리지도 않습니다. * ![](../../../../favicon.ico) ![BlogIcon](http://pennyway.net/index.gif) [페니웨이™](http://pennyway.net/) 2008/02/20 17:08 [댓글주소](../../../../1225#comment39337) 오.. 출처 밝혀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그만님을 의심한게 아니라, 공식적인 입장을 봐야 어떤 대책도 강구할 수 있기 때문에 드린 말이었습니다. 기분나쁘신건 아니시죠? ^^;; * ![](../../../../favicon.ico) ![BlogIcon](../../../../index.gif) [그만](../../../../) 2008/02/20 17:24 [댓글주소](../../../../1225#comment39338) 헤, 설마요..^^ 아무래도 제가 모 업체에 근무하고 있어서 더 밝히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한적인 내용 노출이 있을 뿐, 이 블로그에 농담이라고 전제하지 않은 내용은 모두 팩트입니다. 일단 개인 블로그(특히 포털을 벗어난)들은 가장 나중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저작권 침해 행위로 규정된 내용을 마음대로 어기기도 힘들 겁니다. '솔직하고 당당하지만 적당히 조심스러운 블로고스피어'를 위한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내용 트랙백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favicon.ico) ![BlogIcon](http://pennyway.net/index.gif) [페니웨이™](http://pennyway.net/) 2008/02/20 17:10 [댓글주소](../../../../1225#comment39342) 또 댓글 답니다^^;; 그리고 링크해 주신 곳을 들어가 보니, 방송3사의 캡쳐샷에 대한 공지라고 올려놓은 야후측의 공지외에, "조만간 배급사를 비롯한 영화제작사들 역시 DVD 화면이나 영화 내용을 일부 편집한 짧은 동영상은 물론 캡처 화면도 저작권 침해 사례로 보고 단속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에 대한 얘기는 찾아볼 수가 없군요. 제가 가장 신경쓰고있는 부분이기도 해서 그러는 것이니 양해바랍니다. ^^;; 캡쳐샷의 경우는 제가 확인해 본 바로는 업체측과 현행법과의 타협점이 현재 없는 상태입니다. 업체측은 업체 나름대로 무조건 위법이다 라고 걸고 넘어질 수 있는 상황이고, 반면 캡쳐샷을 인용의 범주에 넣고 적법한 규모로 사용한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인용의 구제를 방패로 맞설 수 있는 상황이라는거죠. 그만큼 아직 캡쳐샷에 대해 이렇다할 제재를 가한 적법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이런 혼선이 빚어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론은 단속하려면 인용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들고나와야 업체에서도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이거 참.. 계속 이 문제로 입질을 하는걸 보면 언젠가 확 터질것도 같은데, 기분이 영 찝찝하군요. 파일공유하는 것도 아닌데 이걸 저작권의 범주에 넣을려고 하는건가... * ![](../../../../favicon.ico) ![BlogIcon](../../../../index.gif) [그만](../../../../) 2008/02/20 17:25 [댓글주소](../../../../1225#comment39343) 댓글을 달았는데 좀더 내용을 보충해주셨네요.^^ 저도 보충합니다. "조만간 배급사를 비롯한 영화제작사들 역시 DVD 화면이나 영화 내용을 일부 편집한 짧은 동영상은 물론 캡처 화면도 저작권 침해 사례로 보고 단속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부분 역시 미약하지만 저작권자들이 동영상 업체와 포털들을 중심으로 '협조 요청' 형식으로 저작권 침해 예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건은 업체에서 거부하거나 자체 필터링을 통해 걸러내고 있어서 큰 문제는 벌어지지 않지만 '전체 동영상'을 단속한 이후에 '편집된 영상' 단속이 있을 것이란 이야기를 영화배급사 지인에게 들었습니다. 시기가 문제죠. 캡처샷의 경우는 말씀하신대로 결론이 없는데 저작권자가 스스로 가이드라인을 세운 것입니다. 법률 자문은 이미 받은 상태라고 하는군요. 인용의 범주에 대한 논란은 나중에 다시 쓸 기회가 있겠지만 '언론으로 규정된 보도매체'로 행위 주체를 한정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역시 자체 판단이죠. 따라서 아직은 언론사, 또는 언론인으로 규정할 수 없는 블로거의 경우 인용권을 허용해줄 대상이 될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보입니다. 저작권 문제가 RSS를 비롯해 매우 구체적인 단계로 진행되고 있지만 생각보다 판례가 풍부하질 않아서 벌어지는 문제라고 봅니다. 문광부 관계자에게 이 문제에 대한 중재나 가이드라인을 요청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작권자들이 지나치게 공격형 방어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네티즌의 정서를 껴안는 모습도 보여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2. ![](../../../../favicon.ico) ![BlogIcon](http://pennyway.net/index.gif) [페니웨이™](http://pennyway.net/) 2008/02/20 17:52 [댓글주소](../../../../1225#comment39344) 아.. 자세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언론으로 규정된 보도매체'에 한해 인용의 행위 주체를 한정한다라.. 그럼 '다음 블로거 뉴스'로 해당 포스트를 매번 송고한 블로거기자들의 경우에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해도 할말없는거로군요 ^^;; 하핫.. 이렇게 말은 갖다붙이기 나름인데, 아직도 주관적인 입장에서 자체판단에 기준해 그런 억지를 부린다는건 인터넷 인프라를 고사시킬 작정을 하고 있다는 얘기로 밖엔 안들리니 이거 원.. 저작권과 관련된 사항은 저도 상당히 관심깊게 지켜보는 주제라서 그만님의 포스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favicon.ico) ![BlogIcon](../../../../index.gif) [그만](../../../../) 2008/02/20 17:40 [댓글주소](../../../../1225#comment39345) 한 가지 약간 애매한 저작권자의 태도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설치형 블로그에 쓰인 캡처는 심하지 않은 경우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하고 있군요. 문제는 포털이 블로그 영역이나 개인 미디어 영역 마저 차지해 그것으로 돈을 벌고 있으니 '영리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판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렇게 경고를 하면 포털이 알아서 개인이 올린 자료를 지워주거든요.. 흠.. 이건 뭐가 좀 이상하지 않은가요? 전 솔직히 저작권자들의 이런 이중적 태도들이 문제라고 봅니다. 결론은~ 포털을 벗어나야 그나마 개인 미디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 가 되겠습니다.^^; 이런 건 어떻게 할지 궁금해요.ㅋㅋ [http://www.ringblog.net/992](../../../../992) 다음이 벗으니 네이버도 벗고.. MBC도 벗고? * ![](../../../../favicon.ico) ![BlogIcon](http://pennyway.net/index.gif) [페니웨이™](http://pennyway.net/) 2008/02/20 17:52 [댓글주소](../../../../1225#comment39347) 제가 트랙백해놓은 글 중에 '워너코리아'관계자와의 통화내용에서 그 점이 언급됩니다. 포털이 제공하는 블로그의 경우는 그 내용으로 인해 포털이 이득을 보는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단속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요. ㅡㅡ;; 이렇게 한도끝도 없는 소모적인 단속할 여력이 있으면 차라리 용산역 짝퉁DVD판매 노점상부터 단속하라고 말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ㅡㅡ;; --- ## 제목은 사실에 얼마나 가까운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15 - 날짜: 2008.02.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우리는 사건 기사의 제목을 보고 기사 내용을 유추하거나 기사 내용을 함축하고 요약해 기억하는 데 활용한다. 예를 들어 '대통령 못해 먹겠다'는 제목만으로도 노대통령의 발언 자체에 대한 왜곡이 발생하기 때문에 기사 제목은 그 자체로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창작성'을 요구한다. 그래서 기사 제목도 '저작권'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다. 일단 최근 화제가 된 판결을 전한 기사들을 살펴보자. [▶‘인터넷 비밀대화’도 막말은 안된다](http://www.donga.com/fbin/output%3Ff%3Dc__%26n%3D200802160070&cid=1115104124&sig2=joE7E5Fi2wiurAZTtuTF4Q)    [동아일보] - 2008년 2월 15일 [▶](http://www.donga.com/fbin/output%3Ff%3Dc__%26n%3D200802160070&cid=1115104124&sig2=joE7E5Fi2wiurAZTtuTF4Q)["1대1 대화방서도 남 헐뜯다간 큰코"](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802/h2008021518295422000.htm)    [한국일보] - 2008년 2월 15일 [▶](http://www.donga.com/fbin/output%3Ff%3Dc__%26n%3D200802160070&cid=1115104124&sig2=joE7E5Fi2wiurAZTtuTF4Q)[블로그 비밀대화도 명예훼손 해](http://www.naeil.com/News/politics/ViewNews.asp?sid=E&tid=0&nnum=385270)    [내일신문] - 2008년 2월 15일 [▶](http://www.donga.com/fbin/output%3Ff%3Dc__%26n%3D200802160070&cid=1115104124&sig2=joE7E5Fi2wiurAZTtuTF4Q)[“인터넷 ‘1대1 대화’도 명예훼손 성립”](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80215010302271280010)    [문화일보] - 2008년 2월 14일 [▶](http://www.donga.com/fbin/output%3Ff%3Dc__%26n%3D200802160070&cid=1115104124&sig2=joE7E5Fi2wiurAZTtuTF4Q)[인터넷 1:1대화서 타인 비방도 명예훼손](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021588891&sid=0104&nid=004<ype=1)    [한국경제] - 2008년 2월 15일 [▶](http://www.donga.com/fbin/output%3Ff%3Dc__%26n%3D200802160070&cid=1115104124&sig2=joE7E5Fi2wiurAZTtuTF4Q)[“인터넷 1대1 대화도 명예훼손 대상”](http://www.kdaily.com/news/newsView.php?id=20080216008013)    [서울신문] - 2008년 2월 15일 [▶](http://www.donga.com/fbin/output%3Ff%3Dc__%26n%3D200802160070&cid=1115104124&sig2=joE7E5Fi2wiurAZTtuTF4Q)[대법 “인터넷 일대일 대화도 명예훼손 성립”](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920812659&code=41121111)    [쿠키뉴스] - 2008년 2월 15일 [▶](http://www.donga.com/fbin/output%3Ff%3Dc__%26n%3D200802160070&cid=1115104124&sig2=joE7E5Fi2wiurAZTtuTF4Q)[대법 “인터넷 일대일 대화로도 명예훼손 성립”](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69843.html)    [한겨레신문] - 2008년 2월 14일 [▶](http://www.donga.com/fbin/output%3Ff%3Dc__%26n%3D200802160070&cid=1115104124&sig2=joE7E5Fi2wiurAZTtuTF4Q)[인터넷 1대1 대화도, 명예훼손 성립 가능](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22&cm=%EC%82%AC%ED%9A%8C%20%EC%A3%BC%EC%9A%94%EA%B8%B0%EC%82%AC&year=2008&no=85482&selFlag=&relatedcode=&wonNo=&sID=300)    [매일경제] - 2008년 2월 15일 일단 이 판결이 의도하고자 하는 것을 가장 잘 드러낸 제목은 무엇일까? 독자 여러분이 한 번 맞춰보기 바란다. 그만이 생각하는 정답을 일러주기 전에 기사 제목에 포함되어 있는 요소들을 살펴보자. **- 판결의 주체 유무.** 일부 신문은 판결의 주체를 밝힌 곳이 있고, 판결 주체를 밝히지 않고 일반화시키는 곳도 있다. 판단의 주체가 빠지면 대부분 기사 내용이 일반화될 가능성이 높다. **- 행위의 구체성.** 사건 기사에서 제목은 한정된 글자수로 행위의 구체적인 정황을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 어느 곳은 1대1 대화, 어느 곳은 [블로그](#) 비밀대화, 어느 곳은 인터넷 비밀대화 등으로 이 사건의 내용을 설명하려 했다. **- 판결 내용의 압축성.** 판결 내용은 누가 어떤 행위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를 종합적으로 알려주는 것으로 제목의 핵심 키워드다. '~도 명예훼손 성립 가능'이란 풀이가 대세다. '~도'란 조사에 주의해야 한다. 판단은 일반화되기에는 구체적인 정황에 따른 판결이기 때문이다. 자, 그렇다면 최악의 제목과 차선(최선은 없으므로)의 제목을 뽑아보자. > **최악의 제목 :** [**‘인터넷 비밀대화’도 막말은 안된다**](http://news.google.co.kr/news/url?sa=t&ct=kr/0-0&fp=47b9841e08519b8c&ei=xQO5R83tF5OgqwP7-pDyCA&url=http%3A//www.donga.com/fbin/output%3Ff%3Dc__%26n%3D200802160070&cid=1115104124&sig2=joE7E5Fi2wiurAZTtuTF4Q) > **동아일보 -** **2008년 2월 15일** > 이유는 이렇다. 제목이 주는 뉘앙스가 지나친 일반화로 흘렀다. 사건 내용에 '막말'이라는 행동이나 어휘 자체가 포함돼 있지 않다. '비방' 정도이면 모를까 막말은 상대방에 대한 공격적 어휘 구사이므로 적절치 않다. '막말'로는 이 사건에서 중요한 전제조건인 인터넷 비밀대화로 제 3자를 비방한 행위가 설명되지 않는다. > > '인터넷 비밀대화' 역시 행동의 구체성이 그다지 명확하지 않다. 이 제목은 대법원의 판결 취지에서 '비밀대화라도 타인에게 전파될 개연성을 따져야 한다'는 내용과도 배치된다. 즉 누구나 막말은 안 되는데 '인터넷 비밀대화도 안 된다'는 포함관계의 왜곡이 있기 때문이다. > > 게다가 띄어쓰기도 틀렸다. '안된다'가 아니라 '안 된다'가 맞다. 금지의 표현으로 쓰인 것으로 '아니 되다'의 준말인 '안 된다'라고 표현해야 한다. > **차선의 제목 :**[**인터넷 1대1 대화도, 명예훼손 성립 가능**](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22&cm=%EC%82%AC%ED%9A%8C%20%EC%A3%BC%EC%9A%94%EA%B8%B0%EC%82%AC&year=2008&no=85482&selFlag=&relatedcode=&wonNo=&sID=300) > **매일경제 -** **2008년 2월 15일**그렇다면 왜 매일경제의 이 기사 제목을 차선으로 꼽았을까. 일단 행위의 주체가 '대법' 또는 '대법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일반적으로 제외할 개연성이 있다고 하겠다. 물론 여기서 '대법'이라는 판단과 발언의 주체가 들어갔다면 더 좋겠지만 그만큼 글자수가 늘어나니 불가피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 > 행위의 구체성 부분에서 인터넷 1대1 대화라고 표현했다는 점에서 좀더 구체적이고 일반화를 경계하기 위한 '~도'라는 조사와 쉼표를 사용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 번 더 '특수한 경우'나 '예외적인 사례'를 표현하기 위해 '성립 가능'이라는 술어를 택해 안전망을 2중으로 쳐놓았다. > > '1대1'이란 부분에서 약간 갸우뚱거리게 되는데 일단 넘어가자. 숫자와 한자어의 띄어쓰기는 나중에 좀더 신중하게 살펴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 > > 어쨌든 한겨레의 [대법 “인터넷 일대일 대화로도 명예훼손 성립”](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69843.html) 이란 기사 제목도 백중세를 이루긴 하지만 내용상 '특별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는 점에서 매일경제 기사 제목을 차선으로 선택했다. 제목, 그것도 사건이나 판결 등 사회적인 파장이 예상되는 기사의 제목은 좀더 신경써서 지어야 한다. 글쓰는 직업, 이래저래 참 어렵다.^^;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국형 크라우드 펀딩 급물살, 기대반 우려반](http://ringblog.net/2067)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3/20 *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전쟁터는 '안경?'](http://ringblog.net/2066) (댓글 4개 / 트랙백 1개) 2013/03/05 * [스마트 전장에선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http://ringblog.net/2065)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3/02/15 * [공공정보 열려야 ICT 미래가 열린다](http://ringblog.net/2060) (댓글 7개 / 트랙백 2개) 2013/01/08 * [신기술 저널리즘과 게으른 기자](http://ringblog.net/2058)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23 * [스마트워크, 스마트하게 죽도록 일하라?](http://ringblog.net/2055) (댓글 2개 / 트랙백 3개) 2012/12/01 * [대선후보여, '인터넷 철학'을 보여다오](http://ringblog.net/2050)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1/06 * [포털에서 길 잃은 언론과 블로그, 트위터가 출구?](http://ringblog.net/2049) (댓글 2개 / 트랙백 1개) 2012/10/19 * [싸이 효과, ‘의도하지 않음’이 핵심](http://ringblog.net/2048)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9/27 * [망각을 허용하지 않는 세상, ‘잊힐 권리’를 다오](http://ringblog.net/2034)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4/17 --- ## 생활 속 오류화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14 - 날짜: 2008.02.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윈도우의 세상에 살다보면 소위 파란화면(Blue screen)을 만날 때가 참 많죠. 꽤 오래 전부터 여기저기서 보이는 파란화면, 또는 오류 화면을 찍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는 그만이 그동안 생활 속에서 봐왔던 화면들을 모아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22d49a047b7df34000039e3.w500-h392.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g02022d49a047b7df34000039e3.jpg)이 화면은 그만이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던 PMP의 오류 화면입니다. 가끔 부팅이 되다가 파란화면이 나오기도 하고 프로그램 오류 창이 뜨면서 아무런 반응도 없을 때가 있더군요. 지금은 차에서 사용하지 않지만 길을 찾고 싶을 때 이 창을 만나면 정말 난감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14ee6847b7df36000024e2.w500-h392.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g010314ee6847b7df36000024e2.jpg)비스타에는 블루스크린이 아니라 블랙스크린이네요.^^ 워낙 오래 써오던(윈도우 Me 시절부터 윈도우 비스타까지 업그레이드) PC라 버벅 거리는 것은 기본이고 가끔 알 수 없는 오류가 종종 등장하죠. 윈도우 XP부터 윈도우 비스타까지 오류화면을 볼 때는 점차 적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 화면이 오류화면이 아니라 체크디스크라고 지적하는 댓글이 있는데요. 최대절전모드에서 재기동되는 순간 멀쩡한 화면이 바뀌면서 제멋대로 재부팅 두어번 되다가 보인 화면입니다. 오류화면의 연장선이라고 봐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485f32847b7df3700004185.w500-h392.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g020485f32847b7df3700004185.jpg)공공 장소에 설치된 곳에서 발견한 오류 화면입니다. 오류 화면이 끊이없이 반복되어 뜨는 현상은 종종 일상 생활 속 PC에서 쉽게 볼 수 있죠. 하지만 이렇게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이 많이 보는 화면에 떠 있는 오류 화면을 보면 국가 기간망이나 공공 시스템이 멈춰버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이 화면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0dfa26447b7df3900004184.w500-h392.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g0200dfa26447b7df3900004184.jpg)삼성역에 설치돼 있는 안내 시스템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dd82d847b7df3a0000255f.w500-h392.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g0103dd82d847b7df3a0000255f.jpg)이 화면은 웹 기반의 제품에 익스플로러의 페이지 탐색 오류 화면입니다. 윈도우 자체의 오류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가 단절되면 모든 시스템이 멈추는 현상을 쉽게 볼 수 있죠. 최근 인도와 유럽쪽의 인터넷 회선이 멈추면서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인터넷 접속 안정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7bea1447b83e1a00001e47.w500-h392.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g01037bea1447b83e1a00001e47.jpg) 덧, 공중전화도 파란화면..^^ 오래 전 사진에서 찾았습니다. 흠... 하드디스크 어딘가에 더 있을 거 같은데 우연히 찾는 길 밖에 없을 거 같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17885d847b7df3c000039a8.w500-h392.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g02017885d847b7df3c000039a8.jpg) 마지막으로 회사에서 쓰고 있는 노트북의 파란화면입니다. 윈도우 XP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하루에 한 두 번씩은 꼭 보게 되는 화면입니다. 이유도 잘 모르겠고 그냥 재부팅만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노트북을 바꾸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만의 대답은 , "이런 화면이라도 떠야 핑계김에 담배라도 피우러 나가죠" 파란화면이 주는 잠깐의 휴식이랄까요..ㅋㅋ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노트북 가방 속 뜨거운 피삼백[P300]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13 - 날짜: 2008.02.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피삼백과 만난 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 이 놈 첫만남 이후로 줄곧 새로 만난 주인을 원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2008/01/22 [아싸~ P300 이벤트 당첨!](http://www.ringblog.net/1196) 2008/02/01 [XNOTE P300 첫만남 [눈으로만 보세요]](http://www.ringblog.net/1206) 그래서 그런지 이 놈 열 좀 낸다. 오늘은 이 놈과 뜨거운 만남이 주제다. LG전자로서는 다시 꺼내기 싫은 이야기겠지만 어차피 주의사항은 있어야할 것 같다. 일단 P300와 함께 딸려 온 문제해결하기 책자에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이 있다. 그림을 누르면 커진다. 휴대폰 사진이지만 조금 선명도와 밝기를 조절했기 때문에 읽기는 쉬울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1e8127c47b71f1300003e8b.w470-h352.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4a863447b71f1d000023eb.w470-h352.jpg) 요약하자면 배터리 팩에 열도 충격도 가하지 말고 곱게 사용하란 말이다. 지난 번 첫 만남 때도 소개했지만 P300을 감싸 안고 다녀야 할 노트북 가방은 다음과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f1068c47b71fcc00002299.jpg)보기에도 따뜻해 보이지 않는가. 그만의 실험은 이 가방과 P300 사이의 열정(?)에 관한 실험이다. 즉 밀폐된 이 가방 안에서 P300이 불이 붙기를 바라며(--; 엽기적인 놈) 더운 환경을 유지한 것이다. 그것도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조건을 맞췄다. 그만이 받은 P300 70K에는 윈도우 비스타 홈 프리미엄이 설치돼 있다는 것은 지난 번에도 언급했다. 이 노트북의 배터리는 6셀(배터리 팩 안에 충전지 덩어리가 6개라는 소리다)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8e720447b71c8500002339.w470-h366.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83197847b71c82000023f3.w470-h366.jpg)두툼한 배터리 팩(두께가 만만치 않다)과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실제로 사용환경에서는 왼쪽) 곳이 열기를 배출하는 곳이다. 이 놈도 혹시 폭발의 위험은 없을까? 그만은 겁도 없이 어떻게 해야 노트북이 일반 사용환경에서 폭발이나 연소가 일어날까라는 생각을 좀 했다. P300을 넣고 다닐 가방은 지난 번에 소개한 바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f1068c47b71fcc00002299.jpg)꽤 단단하고, 안정감 넘치는 놈이다. 실제로 예전에도 이 속에 노트북을 넣고 가방을 내려놓으려다 약 1m 정도에서 떨어트린 적이  몇 번 있었는데 노트북은 늘 안전했다. 이 가방 안에 노트북을 넣어둔 채 꺼지지 않은 채(절전모드, 일반모드 모두 실험) 장시간 방치시켜놓았다. 약 7일에 걸쳐 각 모드 2번씩 4번 정도 실험을 했는데 쿨링팬이 돌아가면서 내부 열을 상승시켰지만 배터리를 녹일 정도는 아니었다. 그 전에 노트북 전원이 모두 나가버렸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그냥 물러서기에는 좀 아쉽지 않은가.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 저절로 꺼져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전원을 공급해주면서 시스템을 절전 모드로 놓아둔 채 가방 속에 오랫 동안 방치 해놓았다. 이 실험은 단 한 번 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 실험은 약 6시 경 노트북을 들고 나가야 했기 때문에 끝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31aee447b71c8600002299.w470-h366.jpg)이 사진을 보면 전원을 꽂는 부분이 오른쪽에 있고 쿨링팬이 왼쪽에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가방 내부의 열은 급격히 올라갈 것이라는 것은 짐작이 갈 것이다.(사진은 집에서 급조한 재연 사진이다. 실제 실험은 회사에서 했다) 실제로 9시간 동안 밀폐된 노트북 가방 안에서 열받아 있던 노트북을 꺼낼 때 그 따끈한 느낌을 잊을 수 없다. 여기서 따끈하다고 표현한 것은 손을 델 정도는 아니지만 안심할 정도의 따뜻함보다는 열이 더 나는 상태를 표현한 말이다. 솔직히 말해서 불안할 정도로 열이 많이 났다. 물론 폭발이나 연소는 절대 없었다.(당연하지 않은가. 그러니까 이 글을 P300에서 쓰지) 다만 후텁한 열기가 기분 나빴을 뿐. 여기서 실험을 그만둘 수밖에 없다. 뉴스의 주인공이 되고 싶지도 않고 한 달도 안 돼서 이 놈을 골로 보내고 싶진 않다. 어쨌든 이후로는 덮개를 닫을 때는 늘 '최대절전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다른 노트북 사용자들에게도 이동중에 미세한 전력이라도 아끼고 싶다면 다시 화면을 보기 위해 몇 초 기다리는 수고가 있더라도 '절전'보다는 '최대절전모드' 사용을 권한다. 오늘은 기왕 나온 배터리 이야기로 까칠하게 마무리할까 한다. 그만이 테스트중인 엑스노트 P300 UP70K는 솔직히 기대 이하의 배터리 스테미너를 보여준다. 각종 리뷰에서 완전 충전했을 때 2시간 30분 정도의 표준 사용시간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 정도 시간을 사용해 본 적이 없다. 1시간 50분에서 2시간 10분 정도를 바깥에서 연속으로 사용해본 것이 전부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훨씬 배터리 성능이 낮게 느껴졌다. 그렇다고 보조 배터리를 팔지도 않는다. 앞으로 보조 배터리가 나오면 구매 1순위여야 할 것 같다. 1.6kg이라지만 이토록 배터리 성능이 떨어져서야 어디 서브노트북이라 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ODD도 없는 제품이 말이다(반면 0%에서 완전 충전되기까지의 시간은 약 70분 정도 소요됐다). 그리고 또 하나 불만 사항이 있다. 소프트웨어가 문제인지 아니면 시스템에서 배터리의 충전잔량에 대한 측정법이 형편없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배터리 상태 표시 상태가 엉망이다. 다음의 그림을 보라. 같은 환경에서 1% 내려 갔는데 시간은 확 줄었다. 더 엽기는 66%에서 63%로 내려갔는데 표시되는 시간은 55분에서 1시간 27분으로 오히려 늘었다. 에라이~ 이럴려면 왜 표시하니?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 1000가지 수염달린 3D 내 얼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12 - 날짜: 2008.02.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우연찮게 발견한 사이트인데요. 은근히 재미있네요. 내 얼굴에 1000가지 종류의 수염을 적용시켜서 3D로 볼 수 있는 프로모션 사이트입니다. 일본 사이트입니다. 일본어 몰라도 쉽게 해볼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일단 설명보다 그림으로 먼저 실행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자~ 따라오세요. 사이트는 히게첸() 입니다. 접속하면 다음의 그림이 뜹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879f6847b32d8e0000117e.jpg) 다른 거 눌러보실 필요 없이 모델 사진 아래에 있는 버튼 가운데 왼쪽 버튼을 누르세요. 왼쪽 버튼은 내 사진으로 합성하는 것이고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지금 보이는 모델로 진행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d1403c47b32d8f00001117.jpg) 왼쪽 영역에 있는 버튼을 누르세요. 오른쪽 영역은 수염을 고르는 영역입니다. 1000개.. 무지허니 많습니다.^^ 근데 정말 엽기적인 수염도 있으니 처음엔 평범하게 해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60d4e047b32d90000010f7.jpg) 제 주민등록사진 캡처해둔 것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사진이 640\*480 이하 크기의 그림으로만 진행할 수 있으니 미리 자신의 정면 얼굴이 나온 사진을 적당하게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겠죠.^^ 특히 턱선 쪽을 잘 맞춰보세요. 그림 크기와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efae9847b32d92000010ea.jpg) 오른쪽 영역에서 수염을 골라 마우스로 끌어 내 사진 위에 놓아보세요. 그리면 아래 동그랗게 Go! 3D 버튼이 보일겁니다. 자. 누르고 고고씽~!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b2ecf447b32d93000010f5.jpg) 하하하.. 사진을 단순히 합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얼굴이 3D로 변하면서 눈도 껌뻑거리고 입도 실룩실룩거립니다. ㅋㅋ.. 혹시 머리모양이나 안경도 적용하고 싶다면 오른쪽 선택 영역끝에 있는 탭을 누르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04e9f5847b32d9500002ae1.jpg) 어때요. 재미있죠. 참고로, 이 프로모션 사이트는 안면 사진을 3D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해주는 '[MotionPortrait](http://www.motionportrait.com/)'라는 기술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이 프로모션 사이트는 면도기 신제품 홍보를 위한 사이트라고 하네요. 결정적으로... 이렇게 블로그에도 붙일 수 있다는 거~! (근데 이거 내가 맞긴 한건가?) 덧, 맨 아래의 동영상이 안 보이시는 분은 퀵타임 플러그인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 ##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11 - 날짜: 2008.02.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장난 아니게 낯 간지러운 제목이지만 그냥 '이 사람'이 궁금했습니다. 어느 책에서 이 사람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 '밤을 잊은 그대에게'. 많은 사람들이 밤새워 여기저기 쏘다니느라 수면장애까지 걸렸다고 호소하는, 리넨 티셔츠에 카키색 바지, 피자와 타코 벨을 즐겨 먹고 4달러 하는 월남 국수를 좋아하며 아직도 3등석으로 비행기 여행을 즐기는 젊은 친구 때문이라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한 젊은이 같은.....- 이윤선 <제5의 문명 발상지 실리콘밸리> 자유지성사, 2000 1968년에 태어난 이 사람.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여느 아이와 마찬가지였죠. 늘 '왜?' '이게 뭐야?'로 어머니를 귀찮게 했으니까요. 그의 아버지는 그가 두 살 때 사망하고 그는 열 살 때 영어와 연극 교수였던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미국으로 이주합니다. 열 살 소년이 막상 미국에 건너 올 때 할줄 아는 영어는 'Shoe(신발)' 한 마디였다네요. "오늘 식탁에 좋은 음식이 차려져 있으면 맛있게 먹어라. 언제 또 먹을 수 있을지 모르니까."라는 말을 들을 만큼 결코 부유하지 않은 이민자 가정에서 자랐지만, 어머니에 의해 교육은 인생에 도전할 기회를 주며 아무도 빼앗아 갈 수 없는 것이라고 믿게 됩니다. 이민 초기엔 미국 화폐에 그려진 대통령의 얼굴들을 구분 못할 만큼 미국 생활에 익숙지 않았으나 산수 시험에선 늘 1등이었으며 단 3년 만에 이민자들을 위한 영어 반을 마치고 최우등생이 됩니다. 그래도 학생회장으로 당선되고 학교 테니스 선수로 활약하는 등 결코 공부벌레로만 머물지는 않았죠. 1994년, 그는 취미로 시작한 일을 친구와 함께 사업체를 차려 본격적으로 나서게 됩니다. 스탠포드 학생들을 위한 시스템이었던 이 서비스는 그의 학생 워크스테이션 컴퓨터인 '아케보노'와 그의 친구가 만든 검색 엔진인 '코니시키'에서 출발합니다. 하와이 출신의 전설적인 일본 스모 선수의 이름이었죠. 어쩌면 유색인종으로서의 자부심, 세계적인 아시아인이라는 자긍심 같은 것을 가슴에 품었겠죠. 1995년 학교 컴퓨터는 이 서비스에 대한 접속 폭주로 마비가 됩니다. 이 서비스가 사업화되어 처음으로 안착한 곳이 바로 실리콘 밸리의 넷스케이프 컴퓨터였죠. 짐작을 하셨겠지만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 '야후!'를 설립한 제리 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요즘 이런 저런 이야기로 시끄럽습니다. 정말 오만가지 상념으로 잠을 못 이룰 것만 같네요. 그는 지금의 구글이 그러고 있듯 기업공개 초기 대박 신화를 이어나가던 1999년쯤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나는 하루에 한 번 정도 우리 회사 주식 동향을 본다. 그러나 증시 마감 때에는 막상 내가 몇 주를 가지고 있는지조차 모른다. 이게 뭐 대수인가? 내가 주식을 많이 갖고 있으면 돈을 많이 번 것이고 그러면 다시 또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젊기 때문에 돈이 필요 없다. 결국 모두 종이 위에 쓰여진 것들이 아닌가?" 지금도 이런 식으로 말을 할런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초기 기업공개로 대박 신화를 일구어냈던 닷컴 1세대들 다수가 횡령 사기 등으로 옥고를 치루거나 사내외 정치 싸움으로 자리를 옮겨다니는 것을 현장에서 지켜봐왔고 그의 현재를 보고 있는 그만에게 매우 명쾌하게 들립니다. 마음 고생이 심할 그에게 저 멀리 지사의 말단 사원이 응원을 보냅니다. 홧팅~! 덧, 회장님보다 우리식대로 형님으로 불러도 되나요? ㅋㅋ 2MB에게 노홍철도 형님이라 했다는데..^^' --- ## 초보 블로거를 위한 강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10 - 날짜: 2008.02.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미 공개돼 있는 내용이니까요.^^ (묻어갑니다.ㅋㅋ) 어제 MS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발자/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한 블로그 팁 강연](http://www.onoffmix.com/e/microsoft/72)을 하고 왔습니다. 제목이 너무 맘에 안 들어요.. '파워블로거 되는 법'이라니.. --; 재미를 주기 위해 조금은 노골적으로, 조금은 엽기적인 내용으로 전개했습니다만 알아서 필터링해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래는 [떡이떡이님이 현장에서 녹음한 파일](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3858)입니다. 깁~니다. 한 시간짜리니까요 필요한 분만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하고자 하는 말은 프레젠테이션에 다 담겨 있습니다.(원래 제가 프레젠테이션 스킬이 부족해서 주저리주저리 다 적어 놓았어요~^^) 자칭 블로그 전도사로서 한 명이라도 더 전도하기 위한 억지 내용도 좀 있다는 것 감안하고 봐주세요. 사전에 청중의 수준이 '글을 잘쓰기 원하고, 성공적으로 블로깅하고 싶어하는 초보 블로거'로 이야기를 듣고 준비를 했습니다. 따라서 현장에서도 제가 뭐라고 한마디 했지만서도 이미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가신 분들께는 별로 해당되지도 않고 오히려 공격받을만한 내용이 (풍부하게?) 담겨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a2707447b272ae00000e5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aed5d047b272af00000f20.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52a0f4447b272af000028ba.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0205ad047b272b00000285a.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e68c5047b272b000000e8b.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1b50d2847b272b0000028c5.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273198047b272b0000028f8.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a1016447b272b000000e64.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49c7cb047b272b0000028a2.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1f946047b272b100000f21.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126291447b272b1000028b8.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08532047b272b100000ee2.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3556e2047b272b1000028b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cf8a9c47b272b100000f11.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0db1dc47b272b200000ef4.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2a8e0447b272b200000e9f.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f2561847b272b200000ef5.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54aa83047b272b200002860.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095f83047b272b3000028ba.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6dd0d447b272b300000e8b.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2cafa6047b272b3000028c5.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3ff97d847b272b3000028f8.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4f611e447b272b3000028a2.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1072f047b272b400000e64.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745b0c47b272b400000ec1.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05094447b272b400000ea0.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3ea528847b272b400002865.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2ef7e847b272b400000f21.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49d525c47b272ae000028c4.jpg) 정진호님은 이걸 또 마인드맵으로 정리해주셨네요.^^ 나중에 마인드맵 정리하는 기술 강연도 한번 들어야겠습니다. ## [[정리] '개발자/엔지니어를 위한 파워블로거 되는 법' 강의 요약[덕의 기술]](http://lovesera.com/tt/269) 참고로 저는 파워블로거라는 명칭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듣는 사람도 꽤 부담스럽고 말하는 사람도 괜히 거리감 느껴지는 명칭이라서 말이죠. 현장에 계셨던 분이 사내 강연으로 초대해주셨는데요. 이렇게까지 다 풀어 놓았는데도 생각이 있으실까 모르겠네요.^^ 어쨌든 즐블하기 위한 팁 정도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P.S. 어제 강연을 들으셨던 분들은 이 포스트의 목적을 눈치 채셨겠죠? ㅋㅋ 뜨는 글에 묻어가기, 트랙백 달기용입니다. ㅎㅎㅎㅎㅎ 초보 블로거를 위한 다양한(?) 글이 준비돼 있습니다.^^; 2007/09/18 [그만의 블로깅 비법 10[2]](../../../../1071) 2007/08/27 [초보 블로거를 위한 통계 자료로 글 만들기](../../../../1041) 2007/06/29 [초보 블로거를 위한 블로그 글쓰기 방법](../../../../980) 2006/09/19 [블로그, 그리고 운전](../../../../548) --- ## 피해자가 더 큰 피해를 받는 사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09 - 날짜: 2008.02.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세상을 살다보면 '모나지 않게 살아라'는 당부를 참 많이 듣죠. 아마 저도 많은 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왔을 거 같습니다. 또는 적어도 '모나지 않게 사는 게 중요하다'는 식의 말을 하기도 했겠죠. 어제 자신이 피해자임을 알면서도 더 큰 피해자가 되는 것을 피하고 싶은 마음에 현실과 타협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TV를 통해 목격했습니다. 여성 선수들이 감독이나 코치진에 의해 성행위를 강요받고 이를 털어놓지 못하고 말못할 고민에 빠져 있는 현실말이죠. 이들 선수들은 현실적으로 범죄자를 단죄하기 위해 고발을 감행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생각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져있더군요. 일제강점기를 지나자마자 찾아온 미군정 때 '현실적으로 구관이 명관'이라는 명분 때문에 친일인사들을 단죄하지 못하고 사회 각분야에서 그대로 기용해온 우리나라 역사가 통째로 되살아는 것을 느꼈습니다. 현실적으로 일할 수 있는, 도덕성보다는 능력을 우선하는 전반적인 사회 시스템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을 밟고 올라서려는 이들의 합리화를 도와주죠. 얼마 전 TV 오락 프로그램에서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라고 말하는 개그맨 출신 진행자의 말을 들으면서 이 같은 모순된 사회적 합리화를 또 한 번 느꼈습니다. 방청객(음향효과겠지만) 소리가 동감한다는 식으로 '어오~' 하더군요.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여주인공이 친척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울며 어머니에게 사실을 말하자 어머니는 대뜸 여주인공의 따귀를 때리며 조용할 것을 강요하죠. 어머니는 순간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삼성 X-파일 보도를 감행한 기자는 처벌받고 그 안에서 온갖 권모술수를 논의하고 실행에 옮긴 사람들은 제대로 조사조차 받지 않는 상황에서 어느 언론이 다시 이런 대형 비리 사건을 파해치고 싶을까요. 어제 [내보낸 칼럼](http://www.ringblog.net/1212)에 대한 [의견](http://www.borlandforum.com/impboard/impboard.dll?action=read&db=free&no=13990) 하나가 리퍼러에 보였습니다. 이미 피해자가 더 큰 피해자가 되는 상황을 경험한 이들에게 공자왈 맹자왈하는 당위성보다 현실적 타협이 더 큰 가치로 다가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은 당연하게 보입니다. > 최선의 노력을 다해 범인 체포까지 이루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매도당하는 상황까지 갔으니.. 그 언론 보도들을 접한 각 기업의 책임자들이 잘도 해킹 사실을 공개하고 경찰에 신고하겠습니다. 저 자신조차도, 그때 협박 메일을 받고 추적해서 범인을 신고한 것을 후회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분은 [이런 일](http://www.borlandforum.com/impboard/impboard.dll?action=read&db=free&no=13026)도 겪으셨더군요. 요약하자면 범죄자와의 타협을 거부하고 IP를 추적하면서까지 범죄자를 찾아내 신고해서 범인을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관료주의의 실적 과시로 인해 피해자는 오히려 해킹 방조자 혐의가 씌여져 언론에 의해 뭇매를 맞았다고 하는군요. 현실적으로 이렇게 우리 사회에는 '사실 공개'에 많은 장벽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자기 고백을 한 사람에게 돌을 던지는 세상에서 자기 잘못을 누가 고백하겠습니까. 조용히 있으면 용서가 되는 세상이 더 어이가 없는 것이죠. 종종 영화에서도 '잠자코 있으면 시간이 해결해줄거야'라는 대사가 종종 쓰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덮어두기(사실은폐)로 인한 사회의 기회비용이 정말 만만치 않다는 데 있습니다. 그것을 밝히고 사회에 경종을 울리라고 언론이 있을텐데 요즘은 돈벌이에만 눈이 먼 언론사들을 보면 속만 상합니다. 피해자가 재차 피해를 입는 상황과 '당위성'을 뛰어넘는 '현실'을 부르짖으며 자신의 자랑스러운 행동을 후회하는 상황을 보면서 다시 한 번 '현실의 높은 벽'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피해자가 다시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현실과 타협해야 하는 상황이 정상적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정작 잘못한 사람에게 쏠려야 할 화살이 엉뚱한 곳에 산발적으로 날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여자 선수들이 지들이 성공하려고 꼬셨겠지'라는 어이없는 초딩 댓글을 보면서 이래저래 어수선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 ## 이정도면 언론 테러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08 - 날짜: 2008.02.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름을 드러내지 않는 기사 공장의 요즘 낚시질은 상상을 초월한다. 오늘은 가히 언론을 가장한 테러에 가까운 기사 하나를 소개한다. 오후 5시 현재 야후에 떠 있는 기사다. 송고된 곳은 매일경제.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b56f1447b00ad6000004f2.w470-h565.jpg) 거의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의 디테일한 자료사진이다. 언론사에서 이 파일을 입수한 것이 분명하다. 입수해서 혼자 보다못해 알려주기로 작정했나보다. 네이버에는 다른 그림이 송고된 것을 보아 하니 내부에서도 논란이 좀 있었나보다. 야후와 다른 포털은 아직 그대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5099c3c47b0019000001e27.w470-h568.jpg) 어이가 없는 것은 네이버에 송고된 사진. 이건 이휘향 것이 아니더냐.. 아마 '이휘향 가슴 노출' 낚시 떡밥을 준비하다가 섞였나보다. 도대체 [디지털뉴스부] 당신은 뭐하는 기자냣! --- ## 먹는언니님 감사합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07 - 날짜: 2008.02.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긴 연휴를 끝내고 회사에 와보니 [먹는언니님](http://www.foodsister.net/)으로부터 연하장이 하나 도착해 있네요. 감사해요~ 호.. 그런데 겉봉투에 붙어 있는 '달려라 먹니' 캐릭터 스티커가 너무 이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d740c447affb5f000004ce.w470-h368.jpg) 글씨도 이쁘고, 내용도 이쁘고 ^^ (정말 우리 오프라인에서 딱 한 번 뵈었군요.. 근데 왜 이렇게 친근한겨?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221be8c47affb5f00001e1d.w470-h368.jpg)편지에 담긴 '순수녹차' 한 봉.. 따뜻하고 은은한 향이 벌써부터 콧가를 맴도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256a4447affb5f000004dc.w470-h368.jpg) 그만은 변변히 인사도 제대로 못하는 쑥맥인지라 이렇게라도 감사의 말씀을 남깁니다. 때 늦은 새해인사입니다만, 독자 여러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올 한해 즐거운 시간으로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 ## 사이버 인질극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06 - 날짜: 2008.02.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설연휴가 시작되기 전, 국내 유명 온라인 상거래사이트 옥션에서 해킹으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이 알려졌다. 18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이 사이트는 아직 유출된 정보의 종류나 피해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초대형 사이트의 개인정보 유출인만큼 그 충격의 여파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현재 사이버 수사대를 비롯한 정부 기관에서는 이 사이트의 정보유출 사건에 대해 설연휴를 잊은 채 조사를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나온 단서라고는 해킹을 시도한 컴퓨터의 IP가 중국 것으로 밝혀진 것 외에는 없다. 피해 기업은 회원 정보 가운데 비밀번호는 암호화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회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등이 유출되었을 경우 추가적인 피해까지 예상할 수 있어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번질 수도 있다. ■ 해킹, 남의 일이 아니다 어찌보면 옥션의 이번 해킹 사건은 드러난 몇 가지 일에 불과하다. 새해 벽두부터 우리 군 정보가 중국발 해킹으로 군사자료 및 군인들의 신상 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알려지기도 했지만 후속 조치는 감감 무소식이다. 국내 한 대형 사이트 역시 최근 해킹 사건으로 곤욕을 치렀지만 바깥으로 알려지지도 않았다. 지난 2007년 한국쓰리콤 티핑포인트사업부가 발표한 '아태지역 사이버 위협 업데이트 2007'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8년 여 동안 한국 도메인을 사용한 사이트의 해킹 건수는 2만1621건으로 월 평균 212건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중국(2만628건), 호주(2만113건), 대만(1만2551건) 등 타 국가와 비교해봐도 아태지역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해킹 발생국가인 셈이다. 은밀한 침입 시도 후 관리자 계정을 탈취하고 사이트를 무단 점거해 홈페이지를 변조하는 등 초기 해커들은 침해 행위는 제한적이었다. 이들의 능수능란한 시스템 교란 행위는 마치 마술처럼 여겨져 영화나 소설에서 영웅처럼 묘사되기도 했다. 하지만 정보기술이 각국 경제에 밀접하게 연관되면서 해커들이 시스템에 몰래 들어가 '낙서'만 하고 빠져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기 힘들어졌다. 세계 유수의 보안 업체들이 매년 발표하는 보고서마다 '금전을 노린 해킹 시도'가 빠지지 않는다. 보안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해커들은 무자비한 해킹을 시도한 뒤 사이트를 마비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이거나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대담하게 업체에 연락해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 인질극'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보안업계에서는 국내 대형사이트가 해킹되어 개인정보를 유출한 해커들과 협상하고 입막음을 위해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가 간혹 소문처럼 떠돌고 있다. ■ 어떻게 막느냐, 그리고 어떻게 대처하느냐 이번 옥션 해킹 사건을 두고 많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보안에 만전을 기해야 할 초대형 사이트에게 쏟아질 수 있는 당연한 비난이며 옥션은 추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 피해에 대한 책임까지 져야 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번 사건에서 옥션은 기업이 사이버 범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모범사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보안에 있어서 최선은 '어떻게 막느냐'이지만 차선으로 만일 침해 사건이 발생되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하느냐'까지 포함돼야 한다. 다행히 이번 옥션의 자발적인 공지와 수사의뢰가 공개적으로 이뤄지면서 사이버 인질범들과 협상하지 않는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간 게임업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해킹 사건에서 막무가내로 부인하거나 사건을 축소·은폐하려다 초동대처에 실패한 모습을 봐왔다. 일부는 은밀히 사이버 인질범에게 목적한 돈을 쥐어주어 입막음해왔던 사례도 있음을 상기할 때 옥션의 행동은 유별나기까지 하다. 과연 우리 기억 속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해킹 사건 초기부터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한 기업이나 기관이 있었는가. 비록 고객 정보 유출 단서와 징후를 발견한 뒤 뒤늦게 공지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지만 옥션의 자발적 공지는, 수사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자신들의 책임을 뒤로 미루는 기업들과 다른 모습인 것은 분명하다. 해커와 같은 범법자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사건을 무마한다거나 해킹 징후를 발견하고 대외적으로 쉬쉬하는 국내 기업 풍토 속에 쉽지 않은 자발적 공지를 감행한 옥션 경영진에게 박수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 당장의 기업 이미지 실추를 막기 위해 사이버 인질범들에게 거액을 움켜주는 행동은 범죄인들을 안심시키고 숨겨주는 것이므로 범죄 이상으로 나쁜 행동이라는 점을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그동안 보안에 있어서 예방과 탐지가 최우선이었지만 100% 보안이 현실화되기 힘든 상황에서 이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 이 글은 [전자신문인터넷 이버즈에 오늘 날짜로 송고된 칼럼](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m_id=0207&cat_id=&uid=43972&page=)입니다. \*\* 볼랜드 포럼에서 넘어오신 분들은 아래 글도 읽어주세요. 답변 겸 제 단상을 담았습니다. ▶[피해자가 더 큰 피해를 받는 사회](../../../../1216) --- ## 정통부 폐지론에 대한 단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05 - 날짜: 2008.02.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인수위 안에 따르면 정보통신부가 폐지되고 각 부서로 찢어진다는 소식은 들으셨을 겁니다. 정보통신부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이냐도 관심사지만 그동안 정보통신부가 해온 일을 누가 얼마큼 나눠 맡느냐도 관심거리입니다. 제 이야기는 잠시 뒤로 미루고 두 걸출한 블로거의 의견을 먼저 보시죠. [▶ 정통부라는 딜레마](http://goodhyun.com/archives/2008/02/746.php) [김국현의 낭만IT] > 혹자는 정부는 가만히 있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겠지만, 한국과 같은 경제 환경에서 정부의 역할은 기업의 성장에 필수불가결할 뿐만 아니라, 공생을 위한 환경 형성에도 치명적으로 중요하다. 누군가는 그 일을 대신 해야 한다. 믿기 싫더라도 그것이 개발도상국의 한계다. [▶정통부가 없어지면 나라가 망하기라도 합니까](http://philomedia.tistory.com/74) [Philos의 잡다한 생각들] > 다시 반복하지만 IT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통부 폐지는 물론, 정통부를 정점으로 구성돼 있는 IT산업 생태계 전체를 처음부터 다시 짜야 한다. 기왕 손댈거면 정부조직만 손대지 말고 정보통신진흥기금도 뜯어고치고 학회든 협회든 무허가 대학교든 다 백지상태에서 다시 만들기 바란다. 정보통신부라는 부처는 IT와 통신이라는 두 가지 아이템을 정점으로 과학기술, 통신산업, 유통 및 물류 산업, 대학, 벤처, 로봇, 인터넷 인프라 등의 정보통신에 관련된 모든 분야를 총괄하는 역할을 자임해온 곳이죠. 정통부의 역할을 나눠본다면, 우정국을 시작으로 우표와 우편 물류, 금융 사업이 한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편이 기본적으로 통신을 기반으로 하면서 기술과 접목되고 유선에서 다시 무선으로, IPT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통신 인프라가 또 한 축을 이룹니다. 다른 한 편에서는 로봇, 기술 벤처, 인터넷 콘텐츠에 이르는 다양한 IT 정보 기술에 대한 산업 육성이 나머지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진대제 장관 시절 IT 839 정책이 정통부의 역할을 총괄하는 그 정점에 서 있었습니다. 아마 많은 기술 벤처인들은 과학기술부나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 공무원들보다 정보통신부 공무원을 훨씬 더 자주 만났을 겁니다. 많은 벤처인들이 정통부가 사라진다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고 있는 것도 아마 '그동안 돌봐주었던, 그리고 그나마 기댈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서 잠깐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정보통신부나 여성가족부야 말로 ['폭소노미'](http://www.ringblog.net/11)의 전형적인 부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존 분류법인 사회 각 분야별 카테고리가 아닌 특정 키워드로 묶여 있는 가상의 카테고리였던 셈이죠. 정통부의 폐지가 기능의 폐지는 아닐 것으로 믿습니다. 어쩌면 그동안 IT 산업 육성에 큰 관심을 보여왔던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드디어 산업육성과 국가 R&D 산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역할을 맡게되었다고도 평가할 수 있겠죠. 또한 방송과 미디어 정책에 있어서 일방적인 산업 논리만을 내세우는 정부 부처에서 규제와 육성의 양날의 검을 함께 쥐게 될 문화관광부와 방통융합위원회 등의 역할에도 기대가 됩니다. 특히 저작권이라거나 정보통신윤리에 관련된 제반 사항이 산업 육성 쪽의 입장에 있으면서도 규제를 동시에 맡아야 했던 정통부의 짐을 이제 분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 전체로서는 불필요한 논란을 비켜 갈 수 있게도 되었습니다. 필로스님의 정통부 폐지에 대한 강한 옹호 처럼 정통부가 보여줬던 산업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 역할 역시 사라지게 되었으니 오히려 산업의 자율적인 생태계 형성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보입니다. 그렇다고 김국현님의 지적 처럼 누군가는 그 공생의 자리에서 기업들의 구체적인 어려움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에도 공감이 갑니다. 적어도 KT나 SKT 등 거대 산업집단과 작은 인터넷 기업들 사이의 심판 역할은 누군가 해주지 않는다면 약육강식만 존재하는 야생 자본주의로 빠질 위험성도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동안 정통부의 폐지가 순리라고 생각했던 그만으로서는 만일 정통부의 폐지로 인해 업무를 인계 받게 될 부처의 역할에 더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란 곳이 규제기관에서 육성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정통부가 보여주었듯이 다른 정부 부처도 무자비한 규제의 틀을 벗고 좀더 합리적인 IT 산업 육성을 위한 준비를 해주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만일 정통부가 존속된다고 해도 정통부의 업무 범위는 상당 부분 줄어들 것이 뻔하기 때문에 존치를 목적으로 하기보다 그간 IT 산업을 육성시켰다는 자부심을 간직한 채 타 부처들에게 성공사례를 좀더 나누어주기 위한 준비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나마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가졌던 정통부의 임무를 나눠맡기 위한 부처들도 그동안 왜 정통부가 국민들에게 좀더 가깝게 느껴졌는지를 벤치마크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온건한 정통부 폐지 찬성론자랄까요..^^ --- ## MS와 야후, 그리고 구글 [힌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04 - 날짜: 2008.02.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시다시피 그만은 이 사안에 대해 알고 있는 것도 없고 깊은 이야기도 못한다는 점 이해해주시구요. 요근래 MS와 야후, 그리고 [구글](#)과 관련한 기사들을 보면서 몇 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있는 기자라면 힌트를 몇 개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제발 외신만 베끼지 말고 말이죠. MS와 야후 시너지 날까? 난다는 건지, 안 난다는 건지 묘하죠? MS와 야후의 경쟁력, 그리고 이 둘의 각 분야 경쟁력에 대한 분석이 모두 빠져 있습니다. 수치로 동원하는 것은 여전히 검색 점유율을 놓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검색 점유율이 다른 가치 측정보다 왜 주목을 받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이 빠져 있습니다. 왜 지금 MS의 발표가 나왔는가? 이런 전략적인 타이밍 문제는 여전히 재미있는 스토리가 될터인데 국내 기사에는 이러한 타이밍에 대한 적절한 분석을 내놓고 있지 못합니다. 왜 지금일까요? 언론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할 능력이 딸리겠죠 아무래도. 그리고 이번 인수 제안이 공개적으로, 그것도 금요일 장을 앞두고 나왔다는 점을 주목하는 기자 하나도 없다는 것이 이 나라 기자들의 전문성을 보여주는 현실입니다. 구글은 왜 성명을 내놨고 그들이 비난하는 것은 무엇인가? 구글이 MS에 대해 비우호적인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성명을 내놓고 야후의 결정에 압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는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이나 해설이 없군요. 단순히 발언 전달하기에 멈춰 있는 기사들을 보면서 상상력 부재를 느낍니다. 가격은 적절한가? 주가와 브랜드 가치, 그리고 각 분야 경쟁력에 대한 가치, 또한 왜 60% 정도의 프리미엄을 얹어주었는가에 대한 종합적인 주식 시장에 대한 연관 관계에 대한 해설이 빠져있군요. 소프트뱅크는 어떤 입장일까? 아마도 국내 전문기자들의 부재는 이러한 주변적인 상황에 대한 종합적 사고가 있을리 없다는 것이 중론일까요? 소프트뱅크와 야후와의 관계를 조금이라도 알면, 그리고 일본 야후에 대한 기사를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좀더 깔끔한 분석 기사가 나올 것 같은데 말이죠. 이외에도 야후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회사에 대한 퍼즐맞추기 정도는 있을 줄 알았는데 좀 아쉽군요. 국내 포털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가? 국내 기자들의 한계는 여기서 여지없이 드러납니다. 네이버가 얼마 벌고 있고 얼마 차지하고 있으니 미미할 것이다 정도에서 그치죠. 야후!코리아의 위상에 대한 비아냥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한 꺼풀만 벗겨내면 한국 시장에 어떤 파동이 있을 것인지 흥미로운 해설 기사가 가능할 것입니다. 크게 보면 이 번 딜은 매우 복잡한 함수 관계를 갖고 진행될 것이 분명합니다만 어찌 진행될 것이냐보다는 이미 발단 단계에 있기 때문에 어떤 시나리오든 웹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 인터넷 산업에 이 딜이 여러 가지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사안에 대해 외신만 바라보고 있는 상상력 부족한 기자님(블로거 포함)들, 좀더 생각해보고 분석해보세요. 뭐가 빠져 있는지 말이죠. 그렇게 잘 알면 너나 말해봐라.. 라고 하셔도 저는 아무런 이야기도 못하는 사람입니다.^^ \*\* 써 놓고 댓글을 보니 [김기자님이 '올챙이 적 어쩌구'하는 댓글](http://www.ringblog.net/1208#comment38817)을 달아주셨네요. ^^; 그러고보니 제가 기자님들께 꽤나 불손한 말투로 써놨군요(거슬리는 문구는 취소줄 넣습니다). 시간적으로 이것저것 고려하기 힘든 상황에서 일단 팩트로 기사를 보냈으니 이젠 차차 종합 해설이나 분석이 나올 때 쯤 됐다고 생각해서 좀더 재미있는 기사를 읽어보려는 욕심에 힌트를 좀 써 놓았습니다. 기자님들 비하하는 건 아니니 김기자님도 워워~ ^^ 아마 이미 생각하고 계신 분도 있겠죠. 자, 기다려보죠. 흥미로운 전개에 대한 기사들을 말이죠. --- ## XNOTE P300 첫만남 [눈으로만 보세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03 - 날짜: 2008.02.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꾸준히 링블로그를 구독하는 독자라면 알겠지만 그만은 지난 1월 초 노트북을 준다는 트랙백 이벤트에 응모해서 노트북을 당첨받은 바 있다. 2008/01/22 [아싸~ P300 이벤트 당첨!](http://www.ringblog.net/1196) 2008/01/04 [2kg 미만 노트북! 지르고 싶다](http://www.ringblog.net/1177) 지난달 말 당첨 사실을 알고 나서 며칠 뒤 이벤트 주관사로부터 전화를 받고 몇 가지 주의사항을 들은 뒤 주소를 불러주었다. 처음에는 P300 77K가 오는 줄 알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P300 70K였다. 이런 욕심쟁이 같으니라구.. 그게 아쉬웠단다. --; 어쨌든 전화통화와 이메일 교환 후 며칠 뒤 드뎌 피삼백(P300)이 왔다. 그리하여 4회로 나누어 이 놈과 어떻게 친해질 것인지, 이놈의 성격이나 지구력, 또는 능력이 어떤지 설명하게 될 것이다. 오늘은 그 첫날이다. 우리의 첫 만남을 이야기한다. 피삼백이 지난 24일 오후 두툼한 박스에 쌓인 채 사무실로 찾아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5577a3847a2c84900007d14.w470-h368.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26b55047a2c84a00006b67.w470-h368.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afc45c47a2c84a00006b81.w470-h368.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375041047a2c84900007d0a.w470-h368.jpg) 간단하게 전원을 켜자 초기 세팅이 이어지고 하드디스크 파티션을 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실행된다. 그만은 일단 습관적으로 파티션을 2개(프로그램 영역/데이터 영역)로 나누었다. 몇 번의 재부팅이 있었고 화면을 검게 만들었다가 하얗게 만들었다 하면서 불량화소를 체크해나갔다. 흠.. 흠이 없이 깔끔한 모습이다. 대충 훑어 보고 나서 다시 옷을 입혀줬다. 집으로 데려갔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그림이 막 나온다... 끝까지 보면 지겨울거다. 휠을 막 굴려라.. 그리고 댓글로 몇 초만에 마지막 멘트를 보았는지 알려달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20d8dcc47a2bcdd00007d02.w470-h368.jpg)링블로그에 처음 등장하는 어린 소녀(?). 그녀가 아빠가 데려온 애인을 질투한다. 아직 키감을 느끼기도 전에 소녀는 손가락으로 애인을 찌른다..! 막 찌른다. 둔탁한 턱턱 소리에 질겁을 하는 그만.. 아아.. 이제 그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343e9c47a2bcde00006b83.w470-h368.jpg)아.. 한술 더 뜬다. 이 소녀.. --;; 밝은 화면과 샘플 동영상이 신기했는지 연신 손으로 화면을 문질러댄다. ㅠ,.ㅠ 그래 이제부터 피삼백 가혹테스트는 시작된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3b500ec47a2bcde00007d09.w470-h368.jpg)소녀를 피삼백과 떼어내고 본격적으로 초기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업데이트가 15개가 있군. 아.. 졸려. 참고로 피삼백은 윈도우 비스타 홈 프리미엄이 깔려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db10cc47a2bcdf00006b66.w470-h368.jpg)업데이트 끝날 때까지 겉 모양부터 훑어보자. 전원버튼.. 은은한 푸른 빛.. 구멍나 있는 부분은 스테레오 스피커가 숨겨져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292cf7847a2bce000007cff.w470-h368.jpg)기능 상태 LED들. 흠.. 숫자고정(Num Lock)과 대문자고정(Caps Lock), 그리고 무선상태 표시가 한데 몰려 있다. 왼쪽 오른쪽 위쪽으로 나뉘어 있는 것보다는 나아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124839847a2bce100007d15.w470-h368.jpg)엇! 이건 뭐여. 터치패드에 버튼이 하나여? 맥이었어? 그래.. 난 속았다. 왼쪽과 오른쪽 버튼 기능 다 있다. 겉만 통으로 해놓은 것이다. 터치패드에 딱히 표시는 안 돼 있지만 위아래, 좌우 스크롤 기능 다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71f1ac47a2bce100006b6a.w470-h368.jpg)오른쪽 끝 모서리에 마이크 구멍이 있다. 머 그만이 이 것을 사용할 일은 별로 없어 보인다. 나중에 녹음 테스트는 하겠지만 그 이후로는 거의 쓰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0f1172447a2bce200007d05.w470-h368.jpg)왼쪽에 USB 포트가 두 개 있다. 총 3개다. PCMCIA 슬롯 PCI 익스프레스 카드 슬롯이 있다. 역시 거의 안 쓸 예정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3965ebc47a2bce500007d09.w470-h368.jpg)하단 가운데 5-1 메모리카드 리더 슬롯이다. 집에서 사용하는 [올림푸스 뮤720SW(이거 수중촬영 가능한](http://www.ringblog.net/568).. 머 그렇다.. 주절거림 방지!)에서 쓰이는 XD 메모리 카드를 드디어 바로 인식할 수 있다. 반갑다. 요즘 다 된다더라... 그리 신기한 거 아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21ebcc47a2bce200006b77.w470-h368.jpg)오른쪽에 구멍이 더 많다. 좀 어둡지만 맨 앞에는 볼륨 조절 버튼겸 조그가 붙어 있다. 살짝 누르면 음소거 기능이 작동된다. 위아래로 딸깍 거리면서 볼륨조절을 할 수 있어 편하다. 나중에 좀더 설명이 있겠지만 생뚱맞은 'S-Link' 이름하야 스마트링크 슬롯이 있다. 서브노트북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마련한 이 슬롯에 끼울 수 있는 USB케이블은 특별하진 않다. 일반 USB 케이블도 가능하다. 기능이 특별할 뿐.(나중에 말한다고 했다. 더 궁금해 하지 말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03eba3447a2bce300007cf9.w470-h368.jpg)USB 포트 하나 더 있고 HDMI(이거 나중에 설명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이 슬롯을 쓸 일이 우리 집에는 현재까지 없다) 슬롯, 유선 랜을 끼울 수 있다. 전원도 오른쪽이다. 여기서 주의! XNOTE P300에는 IEEE1394, 그리고 전화모뎀이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d9016447a2bce400006b73.w470-h368.jpg)베젤(화면 테두리) 하단 꺾이는 부분이다. 펼치면 키보드와 화면이 좀더 멀어지도록 ㄴ자 모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4c4431c47a2bce400007cfa.w470-h368.jpg)아, 그리고 모니터 정 중앙 위쪽에 130만화소급 화상카메라가 달렸다. 그래 과연 누가 나랑 화상 통화를 할래.. 흠.. 몰래 아프리카 방송 해봤다. 잘 나오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331690847a2bce300007d06.w470-h368.jpg)CD가 두 개 딸려 왔다. 흠.. --;; 70K에는 외장 ODD가 없단 말이다. 따라서 S-Link를 사용해 다른 PC 본체에 있는 CD-ROM을 빌려쓰던가 아니면 iso로 만들어 가상 CD-ROM을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첫만남에서 이 CD는 개봉하지 않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5b0c02047a2bce300007d02.jpg)노트북 싸개다. 미안하다. 노트북 가방이다. 샘소나이트 제품으로 거북등 모양이다. 피삼백의 추락 테스트도 이 안에서 이뤄질 것이다.(소심한 놈)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15a21c447a2bce500007d08.jpg)뒤에는 집에서 사용하는 22인치 와이드 LCD 화면, 앞의 것이 피삼백 13.3인치 노트북 LCD다. 흠.. 밝다.(앞에 있으니 밝게 찍힌거지 바부!--)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54f79c847a2bcdc00007cf8.w470-h368.jpg)이제 첫 만남의 마지막 장면은 한손으로!!! 노트북을 떨림없이 들고서 촬영한 장면이다. 이 충격적인 장면을 찍기 위해 난 10년 동안 대 여섯개의 노트북과 이별해야 했다. 1.6kg... 하하하.. 미안하다. 몇 분 지나니 역시 손목이 뻐근해지고 팔뚝에 힘들어가더라..--;; 1.6kg... 생각보다 가볍진 않다. --- ## 인터넷 유행어, 잠깐 정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02 - 날짜: 2008.01.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침 일찍 출근한 그만, 우연히 재미있는 그림을 발견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0aa9e20479fbd960000664b.w470-h341.jpg) 출처 : 근데 '넘사벽'이 뭐지? 인터넷 유행어는 특정한 연령대나 특정 커뮤니티에서 한번쯤 쓰이다가 서로 의미를 알고 재미있어서 한 동안 일상 용어로 통용되는 경우가 많다. 조금 복잡한 말로 풀이하면 인터넷 유행어의 발달은 '커뮤니케이션 절약가'들의 '인지적 동의'에 의해 '확산 재배포'되는 과정을 거쳐 '문화어로 고착'된 언어라고 할 수 있다. --;; 뭔 말이여. 같은 사회적 통용 언어를 쓴다고 해도 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장벽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른바 '4차원'이니 '외계어'니 하는 말은 다시 이러한 인터넷 유행어를 일컫는 신조어라고 할 수 있다. 자. 그럼 커뮤니케이션 장벽을 넘기 위한 노력을 해보자. 앞의 그림에서 '넘사벽' 또는 '>>>넘사벽>>>' 등의 표현으로 쓰이는 이 말은 무엇일까.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란다. 결국 '>' 왼쪽의 대상은 오른쪽 대상보다 특별히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더 큰 선호를 갖게 된다는 뜻이다. 이제 이 그림이 이해가 된다.--;(이 부분도 지적이 있었네요. [댓글](http://www.ringblog.net/1205#comment38675)에서 장형준님께서 "본문 첫머리에 '왼쪽의 대상은 오른쪽 대상보다 특별히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더 큰' 이라고 하셨는데.. 그건 아닙니다. 정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차이가 있을 때 넘없벽 혹은 넘사벽이라고 하죠."라고 제보해주셨습니다.) 다른 말은 또 뭐가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동수' 같은 존재가 있다. 여기서 '동수'란 개그 프로그램에 등장한 가상의 존재로 곁에 늘 있는 것처럼 느끼지만 실제로는 없는 대상을 말한다.(이런 것도 설명해야 하냐?) 바로 '엄친아', 그리고 '아친딸'이 그들이다. ◆ 엄친아 : 엄마 친구 아들 ◆ 아친딸 : 아버지 친구 딸 \*\* 댓글 제보 있습니다. "엄친아"의 어원은 네이버 웹툰인 "골방환상곡"이라고 하는군요. 보통 어머니나 아버지들이 자식 교육을 위해 비교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들을 일컫는데 이러한 일화들을 들은 아들과 딸들에게 그들은 '동수'와 같은 늘 듣고 있지만 실제로는 있는지 없는지 조차 불분명하게 느껴지는 가상의 존재다. 솔직히 듣는 입장에서는 '그런 사람이 있을까'란 생각이 들게 된다. 진중권 교수까지 사용하는 말이면서 종종 상대방을 비하할 때 참 많이 쓰이는 표현에는 '정줄놓', '듣보잡', '이뭐병' 등의 말이 있다. ◆ 정줄놓 : 정신줄을 놓았구나 ◆ 듣보잡 : 듣도보도 못한 잡놈 ◆ 이뭐병 : 이런 뭐 병신도 아니고 댓글에 종종 등장하니 꼭 외워두기로 하자. 감탄사나 최상급 표현 등 정서적 표현들이 종종 이러한 축약 현상을 보이는데, 또 다른 예로 '지못미', '흠좀무', '솔까말', '샤방샤방', '하학하학(항가항가)', '탁탁탁(ㅌㅌㅌ)', '우왕ㅋ굳ㅋ', '킹왕짱' 등의 표현이 있다. ◆ 지못미 :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 흠좀무 : 흠, 사실이라면 좀 무서운걸 ◆ 솔까말 :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말야 ◆ 샤방샤방 : 화사하고 밝게 빛나는 모양새 ◆ 하학하학 : 저질스러운 숨소리의 의성어(항가항가는 오타가 굳어진 변형) ◆ 탁탁탁 : 음란한 대상을 보고 자위하는 소리를 흉내내는 말(ㅌㅌㅌ는 한 차원 더 축약된 형태) ◆ 우왕ㅋ굳ㅋ : 우와 정말 좋다의 표현(한 웹툰에서 비롯됐다고) ◆ 킹왕짱 : King, 王, 짱 등 최상급의 합성어. 그만큼 대단한다는 표현(축약해서 짱 정도로도 사용됨) ◆ 캐안습 : 꽤 안구에 습기차는 현상(?) 안쓰럽고 황당하다는 표현.(이 내용에 대해서도 [댓글 제보](http://www.ringblog.net/1205#comment38613)가 있는데요. '캐'가 '개'에서 왔다는 의미라고 설명하십니다. 비슷한 말로 '캐관광'의 사례도 들어주셨네요. 박서골절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나 여기서 설명한 '꽤'라는 의미가 포함돼 있는 것이나 '강조'또는 '강화'의 의미 전달이므로 둘 다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탁탁탁'은 다양한 사건을 만들기도 했다. 서민정의 탁탁탁 사건도 있었고 조선일보의 엄지족 관련 기사 제목에 '탁탁탁'이란 말이 들어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른 신조어도 있다. 열람해 보자. ◆ 떡실신 : 녹초가 되어 지쳐 나가떨어지다의 속어인 '떡이 되다'와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는 의미로 '실신'이 합성된 말. 좋은 의미로도 쓰이고 나쁜 의미로도 쓰인다. ◆ 뉴비 : 새로 들어온 신입회원 (\*\*덧, 이 내용도 세인트님께서 제보를 주셨네요. ) ![](http://www.ringblog.net/favicon.ico) [세인트](http://blog.naver.com/mrsable) 2008/01/30 11:18 뉴비는 그냥 외래어에 분류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newbie ;;; 오만년전 온라인 게임 하던 시절, 외국 네트워크 게임 등지에서 생성되었고, (어쨋든 신조어) 스타크래프트 배틀넷이나 온라인 게임 등을 통해서 유입된 거니, 국내 생산(?)품은 아닌 것 같아서요. ![:)](http://www.ringblog.net/plugins/EmoticonOnComment/emoticon06.gif) ◆ 버스 : 대용량 메일로 자료를 공유할 경우 다운로드 횟수가 제한되는 데 이러한 제한적 공유를 비유할 때 쓰는 말. 다운로드 횟수가 다 되었을 경우 '버스가 떠나다'는 표현으로도 쓰인다.(\*\*이 것도 댓글 제보 있습니다. [신묘군](http://newcat.tistory.com/)님에 따르면 디씨 휴갤(휴대폰 갤러리)에서만 많이 쓰이고 있지만 버스 요금으로 살 수 있는 폰 (천원짜리 폰) 을 버스폰이라고 하고 그런 가격에 파는 게시물이 올라온 것을 버스 왔다고 합니다.) 언어의 축약 현상과 달리 오타가 새로운 의미로 정규 커뮤니케이션 언어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앞의 '항가항가'의 경우가 그것인데 유명한 인터넷 유행어 관용어구(?)인 ‘생ㅇ리 축하해 선물은 ㅇ벗어'가 있다. 생일을 맞은 친구에게 주로 남기는 이 댓글은 '생일 축하해, 근데 선물은 없어'라는 말을 쓰려다 오타가 난 것이 그대로 굳어진 것. 이 오타로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일화가 유명하다는데 어디서 비롯됐는지 확인하지 못했다. ◆ 오나전 : 완전 ◆ 젭라 : 제발 ◆ 조낸 : 좆나게 -> 졸라  -> 졸리(존나) ->조낸 (->조난)등으로 역사(?)가 있는 인터넷 속어 ◆ 우너츄 : 원츄(원 + 추천) \*\* 이 내용에 대해 이의제기 있네요. 1111 2008/01/30 13:27 우너츄 <- 원츄 <- 원+추천 이 아니라... 우너츄 <- 원츄(want you) <- 마사루 아닌가요.. 유명한 인터넷 사이트들의 오타도 통상적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네이버의 오타인 '넹버', 또는 의도적인 악성 비유인 '네이년'도 꽤 유명하다. 다음은 '당므', '담으'가 쓰이며 싸이월드의 영문 cyworld의 한글 오타인 '쵸재깅' 등도 있는 그대로 쓰인다. 고고씽(자, 이제 가자), 굽신굽신(뭔가 부탁할 때 쓰는 의태어), 열폭(열등감이 극한에 달해 폭발하는 상황, 열등감을 가진 존재들이 잘난 대상을 비난하는 것을 되받아 조소하는 말), ~빠(~ 추종자), 짜친(작고 유치한), 다구리(한 대상을 여러 사람이 동시에 비난하거나 공격하는 상황), 시바로마(시발라마, 씨발놈아를 연성화해 풀어놓은 말, ㅅㅂㄻ 등의 자음안의 구성도 가능하다. 댓글 필터링 차단을 피하기 위한 말\*\* **아래 댓글 추가 참조**) 등은 꽤 일상언어로도 많이 쓰인다. 에휴.. 아햏햏, ㅋㅋ, ㅇㅇ 정도는 이제 애교다. \*\*덧, 댓글 제보가 있네요. 추가합니다.^^ 1. 쩐다.. 2008/01/30 10:45 ㅇ벗어=없어의 오타 개그몬 : 이유없이 혼자 웃기거나 바보 일 따위를 하는 사람 개탤맨 : 개그맨과 탤런트의 합성어. 닥버로우 : '닥치고 버로우하다'의 줄임말. 글설리:글쓴이를 설레게 하는 리플 여병추 : 여기 병신 하나 추가요! 쩐다도 빠졌군요~ ^^ 등등.. ![](http://www.ringblog.net/favicon.ico) ![BlogIcon](http://morelogue.net/blog/index.gif) [erte](http://morelogue.net/blog) 2008/01/30 13:54 시바로마의 경우는 디씨에서 시발라마로 더 많이 쓰이고 있고, 이것의 자음축약형인 ㅅㅂㄹㅁ 그리고 이것마저 축약된 "섊" 도 있죠. 글고 원츄의 어원은 바로 위의 1111님의 설이 맞을 겁니다. 그리고 "엄친아"의 어원은 네이버 웹툰인 "골방환상곡"이 원조이지요. --- ## 언론통제 vs 언론권력견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01 - 날짜: 2008.01.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모 여성 월간지 프리랜서 김모 기자를 상대로 20억 소송을 준비중인 송일국. > 송일국의 법적 대리인을 맡은 이재만 변호사는 "배우로 왕성한 활동 중인 송일국에 이미지 및 정신적 타격을 입힌 데 대해서 민사상 명예훼손 혐의로 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송일국 고소장 예고보다 하루 늦춘 29일 오전 접수 [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Show.asp?IDX=734899) 이혼설을 기사로 낸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낸 노현정·정대선 부부 > 노현정-정대선 부부는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지난 7월 정대선씨와 협의 이혼했고 서울 W호텔에서 칩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아시아 투데이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손해배상청구소송(5억원)을 제기했다. > [노현정 ‘벼르고 있다’…이혼설 제기 언론 잇단 사과불구 ‘싸늘’](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0801212240516&sec_id=540101&pt=nv)[스포츠칸] BBK 사건 조사 후 이명박 당시 후보에 대해 무혐의 결정 발표하는 검찰. 김경준씨 수사과정에서 회유협박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시사IN)와 기자 상대로 소송을 냈다. > BBK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주임검사 최재경 특수1부장) 소속 검사들이 ‘검찰이 김경준씨를 수사과정에서 회유·협박했다’는 내용의 김씨 주장을 처음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6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 [BBK 수사팀 검사10명, 언론사 상대 6억 손배소](http://www.lawtimes.co.kr/LawNews/News/NewsContents.aspx?serial=36293)[법률신문] 중금속 황토팩 논란으로 KBS와 전면 대결을 벌이고 있는 중견배우 겸 전 CEO 김영애씨. > 중금속 황토팩 논란으로 큰 타격을 받은 참토원이 KBS 측으로부터 3억원을 받아냈다...참토원 측은 "KBS 제작진의 불공정 방송으로 인한 피해액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 정식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고문변호인단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황토팩 논란' **KBS**, 참토원에 3억원 지급](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ut=1&name=/news/entertainment/200801/20080116/81p77128.htm)[스포츠조선] 언론에 의한 보도가 개인 또는 기업이나 단체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합니다. 물론 언론들은 사실 확인에 대한 주의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자도 언론사도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보이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닌 '믿는 것만 보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때 기사가 특정인이나 특정 대상에 피해를 줄 것이 확실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기사를 써야만 하는 이유가 100만 가지라면 마찬가지로 내보내지 말아야 할 이유가 100만 가지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언론사와 기자를 대상으로 한 소송이 빗발치면서 언론권력에 대한 저항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기사로 내보내지 말아야 할 이유가 한 두 가지라도 더 많아지고 있는 것이죠. 권불 10년이랄까요. 자칫 기사 하나 잘 못 냈다가는 언론사 일년 번 돈이 홀라당 사라질 위기에 처해지는 경우도 상상해봅니다. 문제는 이러한 과정에서 기자들이 자꾸만 자기 방어적으로 바뀌어간다는 것이겠죠. 이는 자기검열의 악순환 고리를 만들게 되고 이 때문에 결국은 언론의 기능과 권한이 위축되어 사회적으로는 국민의 알권리가 축소될 수 있다는 것이 언론계의 시각입니다. 이러한 시각을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아래와 같은 기사이겠죠. [▶정치권, 걸핏하면 ‘법적 대응’](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16149)[기자협회보] 단순히 정치권의 소송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경제력과 영향력을 갖춘 연예인들마저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언론사 상대 소송을 감행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해 서로 합의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명예훼손 등에 대한 민사는 물론 형사소송까지 감행합니다. 한때 절대 권력으로 자리매김하는 듯이 보이는 언론사들은 내심 긴장할 수밖에 없겠죠. 소송의 나라 미국에는 언론사들이 법률자문위원을 반드시 두고 있고 최소한 로펌과 계약해 최소한의 방어를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언론사를 상대로 한 소송. 누가 승자일까요? 언론사의 잘못된 보도는 오래도록 사람들의 머릿속에 남습니다. 쓰레기 만두 파동은 대표적인 케이스죠. 갖가지 추측성 보도로 인해 피해받고 있는 유명인들 역시 피해자들이죠. 자칫 회복할 수 없는 상태까지 발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론사를 상대로 이겼다고요? 언론사가 우리가 졌소 하던가요? 아니죠. 언론사들은 자기 방어 논리가 투철한 집단입니다. 자신들이 이겼을 때만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경쟁 언론사의 패배 정도가 뉴스로 취급되죠. 수없이 많은 소송 사건과 정정보도 명령이 묻혀집니다. 그렇다고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소송이 남발되는 것을 언론권력에 대한 견제 현상이라며 반길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열악해지고 취재환경과 추락하는 신뢰성 위기 속에 '사람 장사'여야 하는 언론계에 재능있고 유능한 기자들의 수급이 끊기게 되면 결과적으로 사회적인 피해로 남게 됩니다. 이렇게 소송의 나라가 되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한쪽 구석에서 무시무시한 '알권리 침해범'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바로. '자기 검열'입니다. 덧, 거대 권력 처럼 보이는 언론사 기자들도 개인으로 들어오는 소송에 전전긍긍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소송이 언론의 확인 기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문제를 거론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을 조성할 수도 있습니다. 정치권이나 기업, 개인들이 제기하는 소송이 권력 견제가 아닌 '언론사 죽이기' 수준의 막장 대결이 되었을 때 가장 큰 피해자는 누구일지를 생각해봅니다. --- ## 아이디어를 죽이는 조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800 - 날짜: 2008.01.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저분한 사족이지만 이 글은 CNET.com에서 제기한 야후에 대한 분석과 제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회사의 공식적인 의견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이거 법적으로 효력이 있기나 한지 몰라..ㅋㅋ.. 늘 위태위태한 그만..^^) 어쨌든 CNET.com은 제가 Infoworld.com(IDG 미디어네트워크) 이상으로 좋아하는 매체입니다. 영어가 짧아서(영어 몰입 수업을 못받아서리ㅠ,.ㅠ) 간혹 좋은 기사를 놓치기도 하지만 늘 마음 속 깊이 '전문 미디어'에 대한 갈증을 해갈해주는 고마운 존재이지요. 아시다시피 그만이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CNET.com의 한국지사인 씨넷코리아의 지디넷코리아라는 매체에서 선임기자부터 시작해 편집장까지 기자 생활 일부를 거쳤던 곳이기도 합니다. 각설하고 CNET.com에 오늘 정말 멋진 기사가 실렸습니다. [**At Yahoo, a need to hit refresh**](http://www.news.com/At-Yahoo%2C-a-need-to-hit-refresh/2100-1030_3-6227823.html)[CNET.com] 굳이 의역하자면, **야후, '새로고침' 버튼을 눌러라** 정도의 뜻입니다. 다시 태어나야 할 시기라는 거죠. 지난 10여년 동안 야후가 전세계 인터넷을 이끌면서 이뤄왔던 모든 성공이 이제는 야후의 발목을 잡고 혁신을 방해하고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는 데 장애가 되었다는 것이 이 글의 요지입니다. 흔한 우리 표현으로는 **'초심으로 돌아가라'** 정도랄까요.^^ 어쨌든 이 기사에서 약간 과도한 의역을 감행해 문장 하나를 옮겨놓겠습니다. > "야후의 대부분의 서비스와 부서들은 다른 것과 연계돼 있다. 또한 어떠한 새로운 서비스라도 여러 부서의 협업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다양한 부서들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당연히 뭔가 일이 있을 때 '그러죠. 머'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다. 그런데 협의를 통한 혁신이란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 간혹 협의하다가 혁신적인 사고 자체가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차라리 혁신적인 괴짜가 일을 저지르는 것이 더 낫다." 또 이런 말도 등장합니다. > 지난 2001년 워너브러더스 출신의 테리 시멜이 합류하면서 야후는 할리우드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 미디어 권력기관으로 탈바꿈되었다. 여러 부분에서 자유분방하고 혁신적인 닷컴 기업이었던 야후는 위원회에서 각 요소의 검토를 거쳐 제품이 생산되는 체계로 변모되었다. 각 부서들은 다른 여느 미국 기업과 마찬가지로 성과에 의해 책임과 보상이 뒤따랐다. 당시 이것은 상식이었으며 야후는 재정적으로 획기적인 안정을 이루었다. > > 하지만 이 '대기업식' 운영방식은 효용성을 떨어트리는 결과를 낳았다. 야후에서 퇴사한 직원은, 이러한 통제방식에 의해 사람들은 자신을 어떻게 방어할 것인지만 골몰하게 만들었고 회사보다는 자신의 안위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기사는 최근 제리 양이 복귀한 뒤 변화되고 있는 야후를 주목하면서도 혁신 지향적인 원래의 문화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과에 의해 측정하는 문화에서 혁신을 우선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각 부서들의 이기주의를 이겨내야 한다는 주문이죠. 그리고 이런 문장이 말미에 등장합니다. **"야후와 비슷한 성공한 벤처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자신들이 이룩한 성공에 의해 고통받을 수 있다"**고 말이죠. 이 이야기는 비단 야후가 겪고 있는 성장통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조만간 이러한 성장통이 들이닥칠지 모를(이미 겪고 있는?) 국내 포털업계와 각 분야 성공한 기업들 모두가 모두 꼭 새겨야 할 말은 아닐까 싶습니다.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성공한 개인'도 포함.~) **혁신을 가로막은 장애요소는 거대한 무엇이 아닙니다. 내 안에 있는 '보신주의'와 '성공이 주는 안도감과 자만심' 그리고 '혁신을 불편해하는 마음'이 바로 그놈이죠.** P.S. 뭐 기자 시절 봤던 야후와 내부에서 보는 야후, 참 많이 다른 것 같기도 하고 별반 다른 것도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아주 정치적인 발언인가요? ㅋㅋ) --- ## 부끄러운 장학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99 - 날짜: 2008.01.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19de760479cad9700005755.jpg)전두환씨가 대통령으로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87년, 민정당 시절이었죠. 그해 4월이었던가요. 신학기가 되고 얼마 안 있어서 중학교 2학년이었던 그만에게 담임 선생님께서 잠깐 교무실로 오라고 하더군요. 상당히 무뚝뚝한 기술과목 선생님이셨죠. 교무실에서 선생님은 대뜸 그만에게 몇월 몇일 경찰서를 가보라는 겁니다. 당신이 우수 청소년 표창이 있는데 그만을 추천해주셨다면서. 무슨 일로 제가 우수 청소년인지, 그리고 왜 경찰서인지 아무런 말씀도 없었고 저도 그다지 궁금해 하지 않았나 봅니다. 집에 이런 이야기를 드리니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대요.^^ 아들이 상을 받는다고 하니 좋아하실 밖에요. 경찰서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들어섰죠. 이미 저 말고도 여러 명의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중학생 절반 고등학생 절반쯤 되는 것 같았습니다. 장소는 중앙에 커다랗고 육중한 목재 테이블이 놓여 있는 대회의실이 아닌가 기억됩니다. 그리고 경찰서장이 들어서자 모두 기립한 뒤 이어지는 행사로 표창장과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왜 무엇 때문에 제게 이 상을 주고 장학금을 주는지 알 길이 없었지만 그냥 주니 받을 수밖에요. 경찰서장이 몇 마디 하시고 표창장 및 장학금 전달식 행사는 끝났습니다. 그리고 나서 현장에 숨죽이고 있던 학생들에게 경정 정도 되는 분께서 몇 마디 환영의 말씀과 함께 왜 이 상과 장학금을 주는지 알려주시더군요. 공부를 좀 하는데 집안이 어려운 학생에게 주는 것이라고. 그리고 앞으로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시험에서 평균 90점이 넘으면 계속 지급될 것이라고. 아, 그런 것이었군요. 10만원인지 15만원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당시 학교에 내는 공납금이라는 것을 메울 수 있는 금액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별다른 말 없이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뽑아 주는 것이고 앞으로 평균 90점이 넘으면 계속 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렸죠. 감수성이 예민해지는 시기였던 그 시절 그 장학금은 집에 보탬이 되는 제가 세뱃돈 말고 처음으로 부모님께 드리는 돈이었지만 제게는 큰 수치였습니다. 저보다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더 많았고 그들보다 뛰어나지 않는 제게 이 장학금은 집안이 어렵다는 '가난 증명서' 처럼 여겨졌으니 말이죠. 다른 친구들에게 이 장학금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없었던 이유였습니다. 중 3 초 중간고사였던 거 같네요. 나태해진 저는 평균 89.5점을 받습니다. 하핫.. 그때 얼마나 남몰래 펑펑 울었는지요. 부끄러웠지만 한편으로 제가 공부를 잘 하면 계속 받을 수 있어 작으나마 돈이 없어 쩔쩔 매는 어머니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돈이었는데 이제 받지 못하게 됐으니 말이죠.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받는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초조했습니다. 혹시 0.5점 때문에 안 부르진 않겠지? 또는 까짓거 이제부터 안 받으면 어때 그동안 창피해하며 친구들도 속여가며 받았던 얼마 안 되는 돈인데. 그래도 0.5점이니까 반올림하면 받을 수 있는 거 아닐까? 소수점에서 반올림하면 90점이잖아. 별의별 생각에 머릿속이 참 복잡해지더군요. 어떻게 됐냐구요? 중학교 졸업 때까지 무사히 다 받았습니다. ^^; 그렇게 사춘기 시절 부끄러운 장학금을 받느라고 딸리는 머리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안 주대요. ㅋㅋ. 그 부끄러운 장학금 은근히 고등학교 때도 받고 싶었는데 말이죠. 앞에 올린 사진이 바로 제가 받았던 장학금 봉투입니다. 기념으로 갖고 있었네요.^^ ------------------------------------> 요즘 저는 눈물 나는 기부 프로그램을 잘 안 봅니다. 사실 TV 볼 시간 자체가 없기도 하지만 드라마나 생활 다큐멘터리도 차라리 위트 넘치고 비현실적이거나 저 멀리 내 이야기가 아닌 것을 즐겨 봅니다. 내 근처 이야기, 또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비참한 현실이 미디어로 비쳐질 때 왜곡이 있을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미디어를 믿지 못하는 병이랄까요.^^ 누구나 어린 시절 위인전을 읽으면서 나도 열심히 살아서 사회에 뭔가 기여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하는 생각도 해봤을 것입니다. 저도 그랬죠. 하지만 그러한 성공 스토리는 (광의의)미디어가 우리에게 주는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가난하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부터 점차 불행해지죠. 이럴 때는 현실 도피를 위해 미디어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집니다. 불황일수록 더 화려한 부잣집 이야기나 신데렐라 이야기가 인기를 얻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이러한 사람들의 보상심리와 현실 도피 심리를 미디어가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죠. 중요한 것은 그러한 미디어로 인해 우리의 비참하다고 느끼는 현실이 그다지 바뀌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미디어는 수용자에게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환상을 심어주기도 합니다.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하는 주인공을 통해 수용자에게 자신들도 구조적인 불합리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주죠. 또는 일확천금에 대한 환상도 심어줍니다. 신데렐라 이야기나 바보온달 이야기가 현대판으로 반복해서 재생산되면서 이 환상은 사회적 인식으로 굳어집니다. 역으로 극한의 비극을 보여줌으로써 현재의 자신이 얼마나 상대적으로 더 행복한지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이러한 미디어 속 이야기에는 치밀한 구성에도 불구하고 '천운'이나 '행운', 또는 '우연'을 끼여넣을 수밖에 없다는 것도 쉽게 눈치 챌 수 있죠. 미디어는 어느 경우에나 누구에게나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과장된 사회의 일면을 반영합니다. 그것이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미디어는 현실 그 자체일수는 있어도 진실 그 자체일수는 없습니다. 1인 미디어는 이러한 미디어의 속성을 그대로 따라갈까요? 아니면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가감없이 보여줄 수 있는 다른 어떤 미디어보다 솔직한 매체일 수 있을까요. 딱히 관련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요즘 블로고스피어에서 [화제가 되었던 글](http://blog.daum.net/somboy/14007212)을 둘러싼 논쟁을 보면서 들었던 상념이었습니다. 따로 트랙백은 걸지 않겠습니다.^^ --- ## 기자가 뉴스 주인공이 되는 세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98 - 날짜: 2008.01.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가수 나훈아의 기자회견이 화제다. 나훈아에 대한 소문은 이미 연예계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그만의 귀에까지 들어왔으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쑥덕거리고 있는지 짐작이 간다. 모 기자 블로그부터 시작됐다는 이 소문은 이니셜 보도로 인해 확산되고 무차별 상상력이 더해져 결국3류 애로 조폭 영화와 화려한 연예가의 뒷 이야기가 한데 묶였다. 한편의 근사한(?) 안줏거리가 마련돼 있으니 세간에는 연일 '그랬다며?'라는 카더라 통신이 넘쳐난다. 나훈아는 기자회견 내내 언론사 기자들에 대한 적대감을 그대로 보여줬다. 펜으로 살인을 했다는 말이 가슴 절절하게 들리기도 한다. 결국 이 사건의 주인공은 기자였다. --------------------------> 또 다른 기자가 주인공이 되었다. 모 월간지 여기자가 배우 송일국으로부터 폭행 피해를 받아 전치 6개월의 진단이 나왔다. 기자는 송일국으로부터 사과를 받으려 했으나 송일국측은 여기자를 폭행한 사실 자체를 전면 부인했다. 그들은 형사소송과 명예훼손 소송으로 서로 맞서고 있다. --------------------------> 좀 묻혀 있지만 기자들이 주인공인 기사가 연일 나오고 있는 미디어 전문지에서는 '기자실 복원'이 화제다. 대통령직 인수위가 24일 언론사 대표들과 만나 기자실 복원 방안을 논의하면서 '프레스 프렌들리'라는 블랙코미디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 전직 언론인 출신 국회의원들이 대거 자리한 곳에서 한국신문방송인편집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변용식 편집인은 변용식 편집인은 "민주주의 생명선인 언론자유는 취재의 자유부터 시작된다. 취재의 자유가 없으면 보도의 자유가 불가능하고 보도의 자유가 없으면 민주주의 불가능하다"며 기자실 복원을 요청했다. 변 편집인은 이어 "자유언론을 탄압하는 행위는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는 점을 새 정부는 보여줬으면 한다"며 "이번에 역사적 교훈을 남기는 뜻도 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자는 아니지만 기자 출신으로 13년 동안 뉴스데스크 앵커자리를 지켜온 엄기영 앵커가 MBC 사장에 도전하기 위해 사임했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여느 연예인과 다를 바 없는 연예 보도에 종종 등장한다. 이번에는 전국 석차와 아이큐까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는 기사가 등장했다. 기자들의 눈에 그는 이미 연예인이다. -------------------------> 기자와 운동선수간 폭행 사건, 국정원장이 기자에게 국가 기밀을 누출한 사건, 노현정 이혼설 오보 사건 등등.. 드러나지 말아야 할 기자가 드러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몇 번이고 다시 말하지만 '기자'라는 것은 직종 또는 직업에 불과하지 '자격'이나 '지위'가 아닙니다. 고시도 아닌 사기업 입사 시험을 '언론고시'라 부르고 기자들이 소속된 기자협회 회원증, 또는 회사 출입증을 '기자증'이라고 부르고, 또는 언론 사기업들을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과 견주어 '언론기관'이라 일컫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산업적으로 말하자면 '정보 서비스업자' 정도겠죠. 예전에는 그 영향력이나 사회적 의미를 확대시켜 해석하다보면 흔히 '기자'를 마치 '국회의원'이나 '장관' 대하듯 하는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지금이야 이런 분위기 많이 줄었죠.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기자들에 대한 신뢰도도 땅으로 추락하고 기자들은 예전보다 더 많은 기사를 더 빨리 써야 하는 압박에 시달리고 더 많은 경쟁자와 같은 소스를 놓고 경쟁을 해야 합니다. 임금이나 근무 여건 차이는 각사마다 천지 차이죠. 그럼에도 수없이 많은 인재들이 몰려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 대안미디어언론포럼이란 곳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강연을 한 뒤 잠시 여학생과 대화를 나눴죠. 전직 기자였다고 하니 상당히 관심을 보이더군요. 자기도 기자를 하고 싶다고. "그리 권할만한 직업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젊을 때 정말 열정을 불사를 수 있는 직업이다"라고도 말해줬습니다. 기자, 멋지고 힘 있어 보이고 어디가서나 '슈퍼 갑' 행세를 할 수 있는 직업이죠. 젊은 시절 입사 때부터 이런 지위를 갖기가 쉽나요 어디. 그러니 '고시'라는 말이 생기는 겁니다. 한 방에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런 '지위의 함정'에 빠지고 나면 자기 성찰이나 겸손, 객관적 시각을 잃을 때가 많습니다. 심지어 홍보 교본에는 '기자들에게 우리 회사가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는지 물어보라. 귀담아 들을 필요는 없지만 기자들을 우쭐하게 하면서 우리 회사에 호감을 갖게 할 것이다"라는 말까지 있더군요. 저널리즘의 기초도 모르고 기사 쓰는 법 조차 모르고, 기자 윤리나 저널리스트로서의 소양은 어디 태평양 쯤에 던지고 온 듯한 기자들도 많은 거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장의 기자들, 정말 투철한 기자 정신으로 열심히 뛰는 사람도 참 많습니다. 어느 직종이나 제 역할을 충실히 하는 사람이 있고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랑 똑같은 것이죠. 요즘 기자가 종종 주인공이 되는 곳이 또 있죠. 블로고스피어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기사에 대한 칭찬보다는 단순 전달이나 감정섞인 욕을 동반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물론 그만도 (광의의)미디어 업계 전체를 비판적 시각으로 보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전직 기자로 말씀 드릴 것이 있습니다. "기자가 틀렸다"라고 함부로 말하지는 마세요. 물론 반대로 "기자니까 진실만을 말할 것"이란 헛된 믿음도 갖지는 말아야 겠죠. 기자들 조차 '진실'이 무엇인지 모를 때가 더 많습니다. 그들에게는 그보다 '사실'이 무엇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기자, 또는 저널리스트, 또는 블로거로 어떤 사실에 대한 전후사정을 판단할 때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는 조심스러운 자세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각보다 진실은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인간에 불과한 기자가 절대 중립이라거나 절대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심각한 고뇌에 빠지는지 아십니까. 예를 들어 내가 기자인데 아버지(또는 친구)가 국세청 직원이고 기업들로부터 상납받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해봅시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죽어가는 어린이를 카메라에 담아 전쟁과 기아의 참혹한 상황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 기자 정신이겠지만 그 아이를 얼싸안고 물이라도 한 모금 마시게 해주는 것이 인간된 도리는 아닐까요? 눈 앞에서 대통령 후보가 연설할 때 연단이 무너져 많은 사람들이 다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기자라면 연신 셔터를 누르면서 현장 기록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중요한 장면을 놓치더라도 일단 다친 사람부터 구해내는 것이 나을까요. 양측의 의견이 팽팽할 때 어떤 측 주장을 앞에 배치를 할까요?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보는 기사가 중요한 기사일까요. 아니면 당장은 많이 보지도 않을 것이 뻔하고 큰 파장도 없겠지만 그 이면에 갖춰진 사회적 의미를 찾아내는 기사가 중요한 기사일까요. 기자들은 수없이 많은 선택과 집중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기자, 정말 힘들고 고되고 어려운 직업이지만 많은 기자들이 '언론인'이라는 보람과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을 겁니다. 단순히 직업으로서가 아닌 사회의 공기로, 또는 사회의 메신저로 가려진 곳에서 일하고 있는 수많은 기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블로거들도 분명 잘못하고 있는 기자들의 흠을 잡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칭찬할만한 기사도 적절히 섞어주는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자가 뉴스 주인공이 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기자가 따뜻한 뉴스의 주인공이라면 모를까 기자는 기사로 말하고 기사가 그 기자를 말해줍니다. 관련 글 : 2008/01/19 [미디어 패러독스, 미디어 딜레마](../../1193) 2008/01/14 [누구를 위한 RSS 뉴스 전송권인가](../../1190) 2007/12/17 [언론사-포털 '기사 하청 시스템' 가동](../../1165) 2007/11/21 [문광부, 포털 뉴스 가이드라인 발표](../../1150) 2007/11/18 [마이크로 미디어 시대](../../1147) 2007/11/10 [기자들은 왜 편집정책에 동조하는가?](../../1139) 2007/11/04 [언론 위기의 본질은 신뢰성 추락 때문](../../1128) 2007/11/02 [징글징글 이니셜 보도 A~F까지](../../1127) 2007/10/04 [언론사에게 블로그는 무엇일까](../../1087) --- ## 조선일보가 영어수업을 찬성하는 이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97 - 날짜: 2008.01.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조선일보는 예전부터 '후진적인 한글'을 싫어하는 대표적인 신문이었죠. 심지어 영어 공용론을 들고 나와 쓸데 없는 논란을 부축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정말 어불성설에 사대주의의 꼭대기에 올라 앉아 있는 곳이죠. 적어도 한글로 신문을 내면서 이런 이야기 하면 안 됩니다. --; 인수위의 상당부분의 논리가 예전 **복거일씨를 앞세운** [**조선일보의 영어 공용론**](http://anu.andong.ac.kr/%7Esoongu/word/bokkeuil.htm)과 일맥상통합니다. 특히 조선일보의 논리 가운데 우리나라 학생들의 과학실력이 국제화하지 못하는 이유가 영어로 과학을 배우지 않아서였다는 엽기적인 글을 여러 차례 실었던 곳입니다. 인수위가 조선일보의 가르침대로 영어몰입교육의 첫 대상으로 영어와 과학 분야를 선정한 것은 그다지 과학적인 사고는 아닌 거 같군요. 인수위가 국어와 국사 교육에 대한 영어 교육은 아니라는 이야기라도 나와주면 그나마 이해라도 하련만.. 어찌 그냥 밀고 나가면 다 되는 양 생각할까요. 조선일보의 든든한 후원과 조선일보의 밥그릇을 잘 챙겨주시는 인수위의 속내에 대한 궁금증은 다음의 그림이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으럇싸~! 공교육 정상화는 다 허울 좋은 말뿐인 거구.. 지금 언론사들의 밥벌이는 딴 곳에 있나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205e79ca8479867da00005096.gif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g0205e79ca8479867da00005096.gif)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3e65ed047986db20000448a.gif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g0103e65ed047986db20000448a.gif) [네이버 뉴스 검색에서 '영어몰입교육'으로 검색한 결과.](http://new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ws&query=%BF%B5%BE%EE+%B8%F4%C0%D4%B1%B3%C0%B0&sort=0&photo=-1&field=-1&pd=-1&ds=1997-01-01&de=2008-01-24&refresh=-1&sm=tab_opt&title=&site=) 덧, 댓글로 반문이 왔고 제가 다시 답을 달았습니다. 글이 길고 지금 논란의 중언부언이지만 본문에 옮겨 놓습니다. 1. ![](../../../../favicon.ico) [dnyou](http://dnyou.tistory.com/) 2008/01/25 10:58 [댓글주소](../../../../1199#comment38424)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관점에서 볼수도 있지 않을까요? "영어로 과학교육을 하지 않는데서가 아니라 한글컨텐츠가 부족해서 과학교육에 문제가 있다." 실제로 그만님께서도 한글컨텐츠보다는 영어로된 문서(교육자료 등)가 더 많다는것을 인정하실것입니다. 영어교육의 논의 포인트를 빗나가는 많은 글들이 요즘 블로고스피어에 넘쳐나는것을 경계하며 남의 생각을 보편타당하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것은 다시한번 고민해보실 문제 인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영어의 필요성은 일부국민을 위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어는 교육에 가장기본이 되는 필수조건입니다. 화물자동차를 운전하시는 기사분이 영어를 꼭 할 필요는 없으나 만약 하게 된다면 외국계 화주를 만나서 생활에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어떤 문제들을 보면서 해외에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지 라는 생각을 다들 하실 것입니다. 주요한 논거로 사용되기도 하구요. 저역시도 태안사태를 보면서 정말 바위를 닦는 방법밖에는 없는지 효과적인 기름제거 방법은 없는지를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찾아보게 됩니다. 영어가 정말 절실해지는 순간이죠. 이명박정부의 인수위를 싫어하는것은 이해되지만 무조건적인 비판이나 비아냥보다는 바라는 방향으로 정책이 만들어 지도록 여론을 형성해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우리 애들이 영어(또는 다른언어)를 잘해서 읽고 쓰는데 불편함이 없다면 잘못된 번역물을 읽어야 하는 현실보다는 좀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 ![](../../../../favicon.ico) ![BlogIcon](../../../../index.gif) [그만](../../../../) 2008/01/25 11:30 [댓글주소](../../../../1199#comment38426) [수정/삭제](../../../../#) 댓글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는 힘들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언어란 것이 문화와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때 단순화시켜서 효율성의 문제만으로 몇 가지 정책을 바꿔서 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언어는 환경이죠. 이런 사고방식으로 진행되고 나면 다시 영어 공용화 논란에 시끌벅적해질겁니다.(인정하시죠? 인수위의 최종 목표는 공용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것) 논란의 초점이 여기저기서 어긋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복잡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영어책 한 번 들여다 보지 않은 사람 없고, 영어로 컴플렉스 느껴보지 않은 사람 별로 없는 상황입니다. 다들 자신들의 체험 속에서 이야기를 하기 때문일겁니다. 영어 꼭 필요하죠. 현재 나와 있는 많은 지식들이 영어로 만들어지고 유통되죠. 그럼 전세계인은 모조리 영어만 할까요? 중국인들도 영어 열풍이라고 하는데 정말 모조리 영어에 빠져 살까요? 그보다 dnyou님께서 말씀하시는 바대로 필요한 만큼 배워 쓰는 언어의 위치로 영어는 안전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식이 중요하겠죠. 하지만 그 이상이 되어버리는 상황에는 반대합니다. 일본을 번역의 천국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본 내에서도 영어에 대한 컴플렉스가 대단하다죠. 적어도 일본은 거의 실시간으로 영어 문건을 일본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중국도 조만간 영어 엘리트들이 그렇게 하겠죠. 우리나라의 영어 문제는 엘리트들이 자신들의 사고에서만 영어를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한글 맞춤법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우리나라 엘리트들이 영어를 남발하면서 영어의 한글화를 소외시키고 있는 것이죠. 교육이라는 것이 시키면 다 알아듣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환경 자체가 영어가 일상적으로 쓰이지 않는 환경인데도 '공교육'에서 국가가 표준적으로 가르치는 과목을 영어로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 것입니까? 인수위에 대한 불편함이요? 그들은 그들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제대로 알아듣는 사람이 적다면 듣는 사람 문제일까요? 인수위가 문제일까요? 그들이 국정경험이 있는 사람들인가요? 내놓는 대책마다 법과 제도와 사회적 환경을 모조리 바꿔야 하는 것들이 수두룩합니다. 나라 운영이 그리 만만하게 보여서는 안 되죠. 그렇게 말하는 실력과 능력이라는 것이 어디의 능력인가요? 물론 눈여겨봐야 할 대목도 많겠지만 언어 정책 만큼은 5년, 10년짜리 정권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가 아닙니다. 두고 보면 나오겠죠. 이 논란이 얼마나 거세질 것인지. 그리고 그들이 성공할 것인지 말이죠. 그리고 그 대가가 어떨 것인지..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야후 탑블로거 7인과의 점심 식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96 - 날짜: 2008.01.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은 그만이 다니는 작업장(회사) 이야기이니 까칠한 반응은 가급적 사양하겠습니다.^^ 오늘 점심 때 [야후!탑블로그](http://kr.blog.yahoo.com/TOPBLOG/)로 활동하시는 분들과 함께 만났습니다. 참고로 야후!탑블로그로 활동하시는 분들의 수는 현재 101명입니다. 원래는 100명이 목표였는데 저도 자의반타의반(?) 끼여들어가는 바람에 1명이 늘었습니다. 하핫..^^; 지난주 갑작스럽게 사장님이 탑블로그 몇 분과 점심 식사를 하고 싶다고 하시길래 몇 분을 대상으로 초대를 시작했구요. 기준은 아무래도 야후!메인페이지에 자주 노출되어 기여도가 높으신 분들을 우선(사시는 지역도 고려됐어욤..ㅠ,.ㅠ)으로 했습니다. 초대 인원이 워낙 소수라서 나머지 분들이 기분나빠 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어쨌든 점심 때 서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야후!의 초대로 오신 분들께서는 잠시의 어색한 순간을 넘기시고는 즐거운 담소를 나눴습니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도 주시고 불편한 점,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대화했죠.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출하시는 분들이서 그런지 다들 어찌나 말씀들을 잘하시던지.^^ 구구절절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구요.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눈으로 죽 훑어 보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436a7284796f81500004c4a.w470-h368.jpg)이 인상 좋게 생기신 분은 누구이실까요? 네, 야후 블로거로 **전국의 음식점을 긴장시키고 있는 요리와 음식점** **리뷰 전문 블로거 건다운님****(**[**gundown의 食遊記**](http://kr.blog.yahoo.com/igundown)**)**이십니다. 카리스마 있으시고 다방면에서 매우 상식이 풍부하시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3c5c7c4796f81d00003fac.w470-h368.jpg)왼쪽끝에 계신 분은 늘 밝은 모습으로 만나는 **사람을 즐겁게 만드시는 문성실님(**[**문성실닷컴**](http://www.moonsungsil.com/)**;**[**야후분점**](http://kr.blog.yahoo.com/moonsungsil)**)**. 와이프로거로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는 모습이 늘 부럽죠. 물론 이런 분들이 평범한 와이프들을 남편들에게 구박받게 만드신다는.. 쿨럭..^^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c138004796f81d00003fad.w470-h368.jpg)얌전하게 앉아 계시는 이 분은 누구이실까요? 역시 **유명한 와이프로거이시죠. 맛짱님(**[**맛짱과 함께하는 즐거운요리**](http://kr.blog.yahoo.com/yaggo_21)**)**이십니다. 다음에서도 열정적인 활동을 하시지만 야후를 늘 친정처럼 생각하신다는군요. 요즘 책도 내시고 바쁘게 지내시고 있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3a969584796f81b00004bc7.w470-h368.jpg)이 분은 **자동차 전문 블로거 윤군님(**[**Old Garage**](http://oldgarage.kr/)**;**[**야후분점**](http://kr.blog.yahoo.com/adliper)**)**이십니다. 대단한 정보력의 비결은 직접 취재라고 하더군요. 홍보대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관심이 있던 자동차 분야의 정보를 모으고 취재하면서 자동차 블로거로서 상당한 파워를 지니신 분입니다. 최근 제네시스 엠블럼이 국내용이라는 글을 쓰셔서 해당 기업으로부터도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a826d04796f81b00003fb5.w470-h368.jpg)블로그 영역에서는 유독 밀리터리쪽이 강세인데요. **야후에서 밀리터리 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계신 만슈타인님(**[**퍼싱의 전쟁영화 이야기**](http://kr.blog.yahoo.com/pershing11111)**)**이십니다. 사진 찍는 것도 '보안을 지켜주세요'라고 하시던데요..^^ 초등학교 때부터 밀리터리 정보에 관심이 많았고 놀랍게도! 군대를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다고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2a50804796f81a00003f79.jpg)야후에도 이슈 블로거가 많이 계시는데 **가난뱅이님(**[**삐딱삐딱Cool~HoT~!)**](http://kr.blog.yahoo.com/sawoochi)**은 역사와 시사 쪽의 날카로운 필체가 돋보이시는 분입니다.** 메인에 노출되는 글마다 보통 수백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뜨거운 감자캐기의 달인이죠. 의외로 독특한 퓨전 요리(?) 영역도 개척하고 계신다네요. 어찌나 말슴을 잘 하시던지요. 성격이 매우 적극적이고 자아가 분명하신 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7590f44796f81900003f7c.w470-h368.jpg)**야후! 블로그의 터줏대감이십니다. 크늘채, 또는 남동비(**[**크늘채 의 小宇宙**](http://kr.blog.yahoo.com/dongbee2003)**)라는 아이디로 많이 유명해지신 분이죠.** 저와 함께 9시 뉴스에도 출연하셨던 인연이 있습니다. 전원(시골이라고 강조하시네요^^)생활 이야기는 일품입니다. 블로그가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라고 하실 정도로 열정적인 생산형 블로거이시죠. 오랫동안 블로그를 운영하시다보니 온라인 지인들과 오프라인까지 인연을 확장하는 것이 즐겁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블로거는 사진을 좋아해~^^** 다들 카메라로 연신 음식과 다른 분들을 찍으시네요. 하핫..^^;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b0c94c4796f81c00003f76.w470-h368.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1bf7304796f81900003faa.w470-h368.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7f14d04796f81900003f7d.w470-h368.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f509e44796f81800003fb4.w470-h368.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210a7284796f81700004c49.w470-h368.jpg) 그리고 단체 사진 한 방! 흠.. 저도 있고 야후코리아 김 제임스 우 총괄사장님, 김진수 대표이사님, 강희선 이사님이 동석하셨습니다. 따로 지목은 하지 않겠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cd28d84796f81700003f85.w470-h368.jpg) 식사 후 몇 분이 야후카페로 와서 담소를 나누는 과정에 또 다른 (안티팬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시는..ㅋㅋ)유명 블로거시죠. **[**윤서인의 조이라이드 블로그를 운영중인 윤서인님을 만났습니다.**](http://kr.blog.yahoo.com/siyoon00)** 맛짱님이 바로 알아보시더라구요. 당황하는 윤서인님..ㅋㅋ 동석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ㅋㅋ 놀랍게도 **문성실님은 윤서인님을, 윤서인님은 문성실님을 모르시더라는!!!!** 문성실님의 굴욕에 윤서인님의 굴욕.. **맞굴욕**에 꽤 웃었습니다. ㅋㅋ 아래 사진은 서로 굴욕을 당하신 윤서인님이 문성실님께 캐릭터를 그려주시는 모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587bfa44796f81600004c24.w470-h368.jpg)그런데 옆에서 만슈타인님께서 뭔가 그리고 계시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300c5dc4796f81600004bc6.w470-h368.jpg)아, 윤서인님에게 멋진 사인과 함께 군인과 전차 그림을 친히 주셨습니다. 예상치 못한 순간이었는데요. 윤서인님, 좋아하시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09feaac4796f81600004c4b.w470-h368.jpg) 블로그 세상이란 것이 좁기도 하고 넓기도 하고 깊기도 하고 얕기도 하죠. 하지만 그게 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우리가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블로깅하고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만으로 만족스럽지 않겠습니까. 그만은 이러한 새로운 블로고스피어 속의 관계로 인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너무 즐거웠어요~ 여러분~^^ P.S. 블로거들 이 이야기만 나오면 할 말이 많아진다. 이것은? ...... 악플 이야기..ㅋㅋ --- ## 구술문화가 가진 위험성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95 - 날짜: 2008.01.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구술문화, 문자문화.. 어때요? 기억나십니까? 바로 진중권 교수가 자주 원용하는 비교 방식입니다. 특히 그는 인터넷이 우리나라의 문자문화화를 가로막고 구술문화로 되돌려 놓는다며 비판을 가하기도 합니다. 일단 그의 말에는 구술문화가 저급하고 문자문화는 고급스러운 문화라는 계층과 진화모델이 전제돼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겠죠. 물론 구수하고 정감어린 구술문화의 장점을 도외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대중들의 구술문화가 때로는 집단적 광기로 표출된다며 [황우석](#) 사태와 디-워를 대비하기도 합니다. 구술문화가 갖고 있는 한계로 인한 다양한 문제들이 실제로 돌출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인터넷 댓글이 문제가 되는 것은 논리적이거나 이성적인 문자문화의 산물이 아니라 감정적이고 격정적인 구술문화의 영역에 있기 때문에 이렇듯 비이성적인 악플들이 늘어난다고 설명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여기서 대중의 특성을 설명하면서 '일반화의 오류'에 종종 발이 젖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구술문화의 약점이 사라지진 않습니다. 웹 2.0과 권력 분산을 외치고 참여, 공유, 개방에 대한 가치를 목소리 높여 부르짖고 블로고스피어를 추종하는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구술문화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나기도 하죠. 일반적으로 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은 다음과 같은 장애요인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미디어 2.0이 좀더 주관적 가치와 감정 이입에 의한 참여를 독려하는 등 구술문화를 차용하면서도 미디어 2.0 시대의 미디어들이 경계해야 할 대상이기도 하죠. > 양극화 현상 > 분극화 또는 양극화로 표현할 수 있는 이 현상은 중립성에 대한 훼손을 기반으로 한다. 개인이 말하는 것이고 주관적인 입장을 피력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양측, 또는 다원화된 이해를 기반하면서도 한쪽으로 치우친 주장을 하기 쉽다. 또한 이는 한쪽의 의견에 편향되게 말함으로써 토론보다는 주장의 반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진다. > > 언어 연상적 경향 > 언어 자체가 주는 연상적 작용에 의한 것으로 언어는 자신의 주관적 경험에 대해 추상적인 상황을 구체화시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남들과 경험을 공유하지 못해 연상을 다르게 만들어 생산자와 수용자 사이의 메시지 교환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같은 개라고 말해도 귀여운 애완용 강아지를 떠올리며 말하는 사람과 식용 개를 떠올리면 말하는 사람사이에는 일시적, 또는 주기적인 메시지 불일치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 > 사실과 추론의 혼동 > 추론은 구술문화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것으로 몇 가지 사실의 조합을 통해 배경과 과정을 생략하고 미래 진단을 하는 경우가 흔하게 있다. 저널리스트의 제 1의 덕목을 사실 관계 확인에 있다고 할 때 이는 저널리스트로서의 결격 사유에 해당되는 경우이기도 하다. 따라서 변하지 않는 사실관계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 또는 잘못된 사실 관계로 인한 잘못된 추론은 수용자를 혼란에 빠트리게 된다. 저널리즘의 전제조건이 기록이라는 점에서 저널리즘 2.0의 가치 역시 기록의 입장으로 접근한다면 이러한 오류는 경계해야 할 점이다. > > ‘모두 다’ 일반화의 오류 > 흔히 언어적 메시지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이는 기존의 저널리즘에서도 흔히 보이는 현상이다. 작은 사안 하나를 두고 ‘다른 것 모두’를 끌어들여 일반화시키는 경향이다. 이는 특정 사례가 분명할 경우나 통계 인용의 경우에서 흔히 보게 된다. > > 사회적 선입견 투영 > ‘여자들은 원래 그래’, ‘수구꼴통들이 하는 짓이 늘 그렇지’, ‘이게 다 노무현 때문에 생긴 일이다’, ‘삼성은 부패한 조직이야’ 등 사회적인 선입견은 늘 마찰을 불러오는 요소다. 일반화의 오류에도 포함되는 이러한 현상은 미디어 2.0 시대에서도 주의해야 할 메시지 전달 방식이다. 특히 사회적 선입견을 통한 특정 대상에 대한 평가는 메시지 전달자와 수용자를 괴리시키는 일을 발생시킨다. 사회적인 약자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그대로 노출할 경우 이는 명예훼손이나 인격권 침해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아싸~ P300 이벤트 당첨!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94 - 날짜: 2008.01.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 요즘 계속 염장질이네요. 왜 이러죠.. --;; 어쨌든 간단한 소식(?) 전합니다. 독자분께서 댓글로 제보를 해주셨습니다. 무려 250만원180만원이 넘는 XNOTE P300 SP70K를 받게 됐습니다. (근데 언제 전화 오려나.. 주소도 안 불러 줬는데.. 두근 두근..) 짜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3880004794c412000034fa.png) 2008/01/04 [2kg 미만 노트북! 지르고 싶다](../../1177) <- 요고 요고 속 보이는 이벤트 참여 포스트였는데요. 아무래도 허섭한 그림판 그림이 결정적이었다는(--. 네 저도 확신할 순 없어요..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eabedc4794c2ac000035b6.w470-h482.png) ('링블로그'님은 뭐니? --;;) 솔직히 말이죠.. 이거 LG전자랑 공동이벤트하는 곳이 제가 칼럼을 납품(?)하는 곳인데.. '설마 뽑아 주겠나' 싶긴 했습니다. (솔직히 체면 차리지 않고 전화 한 통 넣고 싶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제 담당 기자가 반대했을지도.. 하핫..!) 어쨌든 LG전자도 생각 없이 그만에게 놋북을 제공하진 않았을테니..  일단 그만은 1개월 안에 총 4회의 리뷰를 작성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바로 기획 들어갑니다.. 흠..) 물론, 있는 그대로 씁니다. 까이꺼 이미 당첨된 거 설마 살살 발라주는 리뷰를 기대하건 말건 내 주관대로 리뷰할랍니다.~ ㅋㅋ(내일 취소되면 이 문장 지워질지도.. 쿨럭..) 어쨌든 주민증 나오고 십수년 만에 뭐 응모해서 경품 받아보긴 처음입니다. 하핫.. 지지리 경품 복도 없더니만.. 블로그를 안 좋아할래야 안 좋아할 수 없군요. 몇 년 전에 기자 이벤트로 경쟁률 10대 1 정도에서 엑박 하나 받아본 적은 있습니다. 뭐.. 그냥 번호표 뽑기 같은 거였는데 이런 이벤트 응모랑은 좀 다르죠. 지금은 DVD 보는 용도로 한 달에 두 어 번 전원 넣어봅니다. --; 어쨌든 만세~! 근데 1개월 안에 4회 리뷰를 못 쓰면 어찌되는지 꼭 물어봐야겠군요..-- 과연 어떤 수준을 원할지.. 흠냐.. 이러다 뺐기는 거 아녀? 털썩... 덧, 흠.. 이거 배터리 화재 실험 해봐야 하나? (바부! 멍충이! 주는 사람 화들짝 놀랄라~! --;;) 덧, 아,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XNOTE P300 리뷰는 '혼자 중얼중얼 문체'로 통일해볼까 합니다. 헤헤.. 덧, 이거 [이벤트](http://xnotep300.ebuzz.co.kr/event.php) 끝난 거 아닙니다. 총 4차로 진행되고 제가 받은 것은 1차 이벤트입니다. 앞으로 2, 3, 4차까지 남아 있어요~ 여러분에게도 행운이 있기를~^^ --- ## 올블로그 탑100에 남아 있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93 - 날짜: 2008.01.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꽤 뒷북이지만 얼마 전에 발표된 2007 올블로그 Top 100 리스트에 제가 올라와 있군요.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글 올리는 타이밍도 놓치고 이런 저런 생각들이 짬뽕이 되어 저를 버무려 놓는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얼른 말해 놓고 뛰어야겠다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일단 기쁩니다. 당연한 거 아닙니까. 기쁘죠.. ㅋㅋ [올블로그 어워드 탑100블로그](http://award.allblog.net/2007/ "올블로그 어워드 탑100블로그")2007년 9위 했습니다. 그 전에는 2007년 상반기 8위 2006년 종합 3위 2006년 하반기 1위 2006년 상반기 12위 였습니다. 제가 올블로그에 피딩한 지도 벌써 2년이 지나가는군요. 제 블로그에 대한 실험은 다양한 방식이었지만 몇 가지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라고 봅니다. '길고 지루하고 진지하고 재미없는 글'을 위주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을 수 있는가. 또는 쟁쟁한 블로거들의 전문적인 글이 넘쳐나는 블로고스피어에서 생뚱맞은 '미디어, IT' 전문 영역에서 의미있는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 여기서부터 하고 싶은 말입니다. 이쯤되면 성공이겠죠? 사실 이젠 올블로그 Top100에 미련이 없습니다. 딱 한 번 1위를 해봤지만 그것으로 그만이지 솔직히 제가 계속 제 자리를 유지한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신규 블로거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부 블로거들이 주장하는 '명예의 전당' 같은 제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뭐야 은퇴는 계획 없다는 거야? 퍽!) 일부 붐업 요소가 있어야겠지만 기본적으로 블로고스피어는 롱테일 시장을 만들어가면서 동등하고 평등한 주목과 관심의 영역이 확대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옛날 순위 프로그램의 폐해였던 '14주 연속 1위' 따위가 새로운 노래의 시장 진입을 방해했다는 점을 기억합니다. 어쨌든 이거 재수없게 들려도 할 수 없습니다. 우연에 의한, 또는 검색에 의한, 또는 다른 사람들의 추천에 의한 글을 발견하는 재미야 말로 블로고스피어의 생산성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2006년 2007년 Top 100 블로거로 등록된 분들은 최소한 수백 건 이상의 피드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독자들이 확대되는 것도 경계합니다. 서로 부담시럽잖아요.^^ . . . . . . . . . 네, 여기까지 거짓말 반, 진담 반입니다. --; 여기서 멈추지 않고 12만 올블인과 1000만 대한민국 블로거들 사이에서 의미있는 블로거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좀더 나은 블로고스피어의 콘텐츠를 위해, 그리고 어딘가 비어있는 콘텐츠 영역을 찾아다니며 채워나가는 재미로 블로고스피어에 남아 있겠습니다. 네, 주목도 받고 싶고 상도 받고 싶고 평생 해보지 못한 1등도 해보고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만도 사람이라구욧! ㅋㅋ Top 100 블로거 여러분, 다들 축하드려요~ Top 100 블로거에 포함되지 않았더라도 실망은 마세요. 티스토리도 Top 100 블로거가 있고 모든 포털에서 Top 블로거를 뽑고 있습니다. 여러 메타 페이지에서도 여러분을 주목할 통로를 마련해 놓고 있다구요~ ^^ 열블 천국 펌질 지옥~ 쿨럭 열블하세요~^^ --- ## '네이버는 언론' 판결, 언론 역차별 받을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92 - 날짜: 2008.01.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17일 서울고등법원은 "네이버는 언론 매체가 맞다"고 판결하고 전여옥 의원의 명예훼손 사건에 대해 일부 승소 결정을 내렸다. 법원이 네이버에게 언론의 지위를 인정하고 언론사가 전송한 오보까지 확인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리자 언론들이 대서특필하며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식의 논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뭔가 뒤끝이 좋지 않다. 언론들은 전여옥 의원이 제기한 명예훼손에 의한 손해배상 소송이 승소로 결론 맺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당초 전 의원이 제기한 '배상금액 1억원'의 20분의 1인 '500만원'을 오보를 전송한 노컷뉴스와 이를 게재한 네이버(NHN)가 공동 배상토록 했으며 댓글을 삭제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위법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부 승소'로 봐야 한다. 소송 비용도 원고측이 95%를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명백한 언론사 오보라고 해도 공인에 대한 내용일 경우 배상 책임이 매우 적은 금액으로 책정됐다는 점에서 특별히 잘못이 없는 이상 네이버의 '보도'행위에 대해 공인들은 실익이 없어졌기 때문에 향후 문제를 제기를 하기 힘들어졌다. ■ 등록하지 않아도 언론사라니 신문법은 왜 있나? 또한 네이버 편집 배포 행위에 대해 '언론매체의 행위가 맞다'라고 판결을 함으로써 현행법상 신문법에 의해 등록되지 않는 언론 행위를 하는 기업 역시 언론매체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신문법에 등록하든 하지 않든 누구나 언론 행위를 함으로써 언론의 법적 지위와 책임을 동시에 질 수 있다는 의미다. 신문법이 사문화될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언론사들은 지속적으로 네이버의 언론행위에 대해 그에 걸맞는 책임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네이버 등 포털의 언론행위를 통상적인 '언론사'의 그것과 동등선에서 인정해줄 경우 네이버는 거대한 뉴스 배포 행위를 정당화할 수 있는 자의적 편집행위를 공식적으로 인정해주는 셈이다. 중소 신문사들의 영향력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의 거대한 언론사가 경쟁자로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네이버는 일부 언론사로부터 기사를 독점 공급받기로 한 계약을 속속 맺어나가고 있다. 언론사는 네이버 친위부대의 등장을 원하는 것인가. 특히 네이버가 자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하루에도 8,000건씩 들어오는 언론사들의 기사가 오보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확인 작업을 거치거나 타 언론의 교차 확인이 없는 이상 뉴스로 노출시키지 않을 것이다. 소극적인 의미의 공정 보도 의지가 지난 해 정치 관련 댓글 폐지와 의도적인 객관성에 의해 특정 후보에 유리한 기사가 배치되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우리는 이미 경험했다. 이는 소수에 의한 다수 지배가 공고해지고 언론의 사회적 감시 기능이 무색해지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내포돼 있다. 만일 네이버가 '유사 취재' 및 보도 배포 행위를 통해 언론사의 기능을 공식화 할 경우 가장 피해를 받을 곳이 어디인지 잘 생각해본다면, 언론사의 이번 판결에 '고소하다'는 식의 환영 일색의 보도 태도에 회의감마저 든다. ■ 포털이 언론이라면 논조를 비판할 수 있지만 제어할 근거 없다 이번 판결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댓글에 대한 부분이다. 이미 일반인에 의해 제기된 명예훼손 소송에서 작년 5월 법원은 포털들의 댓글 관리 책임을 인정한 바 있다. 이 일반인은 익명으로 처리된 기사에 달린 댓글 속에 실명이 노출됨으로써 발생한 명예훼손에 대해 네이버, 다음, 야후코리아, 싸이월드 등 포털들에게 관리 책임을 지우도록 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전여옥 의원 사건의 경우 재판부는 "정치인은 일반 국민의 지지나 비난 등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고, 보도내용의 진위와는 관계없이 소위 악성 리플러도 다수 존재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댓글로 인해 전 의원이 별도의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결했다. 공인을 대상으로 악플이 달리더라도 포털은 이에 대한 제어 관리권을 행사할 명분은 없다는 의미다.          이는 법원이 개인의 사생활 노출과 명예훼손에는 언론사의 책임을 인정하되 공인에 대한 보도에서는 보호 수위를 낮춰 판결하는 전례를 봤을 때 포털 역시 언론사의 범주에 포함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판결은 사적 개인의 댓글에 의한 명예훼손은 관리의 대상이지만 공인에 대한 네티즌의 자유로운 의사 표시까지 막아선 안된다는 적극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언론들이 이러한 내용들을 심도 있게 문제제기하고 포털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경쟁관계'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일단 포털은 이와 같은 언론에 준하는 책임 부여에 대해 꺼려하는 눈치다. 전여옥 의원의 사건 역시 3심까지 갈 공산이 크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네이버나 여타 포털들이 언론사로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경우 기존 언론사의 인터넷 전략은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포털이 뉴스 편집을 통한 의제설정 기능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경우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겠지만 현실 속에서 언론사들의 논조를 비판할 수는 있어도 제어할 수 없다는 법논리가 더 우세하게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충분한 자금력, 막강한 배포력, 그리고 사회적 영향력까지 갖춘 포털이 언론으로 전면에 등장하면 기성 언론사들이 역차별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물론 네이버나 포털이 언론사로서의 지위를 갖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예상은 너무 앞서 나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포털이 자사 보호를 목적으로 뉴스를 공급받는 언론사와 댓글을 다는 네티즌에게 일정한 제한을 가하는 상황은 충분히 상상해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중소 언론사들은 네이버에 의해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로 낙점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으며 네티즌 역시 자신이 쓴 글이 포털의 이익에 반할 경우 삭제를 감수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다시 한 번 미디어 전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나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 사이의 권력다툼이라는 편향된 시각으로 이 문제를 다룬다면 엉뚱한 곳이 피해를 볼 것이 뻔하다. 언론사들이 저마다 법에 의한 통제는 최소한의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와중에 포털에 대한 규제는 강화시켜야 한다는 이율배반이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이 내용은 [전자신문인터넷 쇼핑저널 버즈](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uid=42484&nocount=1)에 칼럼으로 기고된 내용입니다. 관련 글 : 2008/01/19 [미디어 패러독스, 미디어 딜레마](../../../../1193) 2007/12/17 [언론사-포털 '기사 하청 시스템' 가동](../../../../1165) 2007/11/21 [문광부, 포털 뉴스 가이드라인 발표](../../../../1150) 2007/11/04 [언론 위기의 본질은 신뢰성 추락 때문](../../../../1128) 2007/09/17 [릴레이 저널리즘, 부끄러운 누드 언론](../../../../1069) 2007/08/19 [네이버 정치 댓글 차단과 기계적 중립성](../../../../1031) 2007/05/20 [포털, 댓글 사건 패소가 주는 시사점](../../../../944) --- ## 미디어 패러독스, 미디어 딜레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91 - 날짜: 2008.01.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미디어 영역에는 아직도 풀지 못한 숙제들이 남아 있다. 어쩌면 영원히 풀지못하는 숙제일 수도 있을 것이다. 패러독스(Paradox), 역설이라고 말하지만 가장 근사한 번역은 '이율배반(二律背反)'이 어감상 가장 가까운 말인 듯 싶다. 그리고 딜레마(dilemma) 역시 딱히 직역은 어려우나 '진퇴양난(進退兩難)'이 가장 어울린다. 자, 미디어 영역과 우리 생활 속의 패러독스와 딜레마부터 들어가자. > 1. 사람들에게는 선택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 > 2. 욕구가 해소되면 행복감을 느낀다. > 3. 선택권을 줄 수록 사람들에게는 욕구를 풀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므로 행복해진다. > 4. 선택권을 차츰 늘려나갈 수록 어느 지점부터 만족감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공중파 3, 4개 채널로 모든 미디어 소비를 하던 시절에서 십수년을 건너 뛰어 미디어 채널이 폭증하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콘텐츠를 소비하고 싶어한다. 제한된 시간 속에서 채널 몇 개로 다수를 만족시킬 수 없다. 그렇다면 미디어 채널이 폭증한 현재는 행복한가? 여기서 '선택의 역설'이 시작된다. 선택권을 받은 사람들은 더 혼란스러워하고 옛날을 그리워하며 선택권이 제약받았던 시절을 그리워한다. 선택할 수 있는 양을 늘려가면서 어느 일정한 수준이 넘어가자 사람들은 선택의 고통을 느끼고 행복감은 오히려 떨어지고 만족감은 사라져버리게 된다. 실제로 더 부자인 나라가 더 행복한 나라는 아니다. 그렇다고 주어진 선택 사항들을 빼앗아버리면 어떻게 될까. 선택할 대상이 너무 많아 불편해하고 불만족스러운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누군가 선택권을 제한하고 선택할 수 있는 채널을 제약한다면 사람들은 반발하게 돼 있다. 자신의 선택권이 침해받았다고 생각해서이다. 당신이 미디어 정책을 펴야 하는 사람이라거나 미디어 사업을 펼쳐야 하는 사업가라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하겠는가. [RSS 배포에 대한 제어권을 갖고 싶어하는 신문사 자회사](http://www.ringblog.net/1190)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콘텐츠를 읽혀야 하는 신문사의 논리가 어긋나고 있다. 한겨레신문기자와 인터넷한겨레 직원의 입장은 다르다. 조선일보 직원과 디지틀조선일보 직원과의 입장 역시 또 다르다. 많은 신문사 직원과 그 자회사 직원의 인식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하지만 그들은 남들이 보기에 한 몸이다. 콘텐츠가 배포될 수 있는 미디어가 제한적일 때는 독점 또는 종속적인 관계 때문에 사업자들끼리 분쟁이 잦다. 경쟁사를 만들어서라도 제한적인 선택권을 분산시키고 해체시키려 할 것이다. 신문사들이 방송 겸업을 요구하는 것은 자신들의 콘텐츠를 더 많이 배포하고 그로 인한 수익과 영향력을 얻기 위함이다. 지금의 미디어 시장은 사실 신문과 방송의 겸업이 금지돼 있다고는 하지만 케이블 종합/보도채널과 공중파 방송의 겸업을 금지하는 수준이다. 다른 형태로 얼마든지 콘텐츠를 배포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신문사들이 수십개의 사이트와 기업들에게 콘텐츠를 팔고 있다. 신문에서만 보던 콘텐츠는 이제 RSS로도 배포되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다. 하지만 신문사와 신문사닷컴은 여전히 괴롭고 난감하다. 무엇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모른다. 신문사닷컴은 종이 신문사의 수익 영역이 겹쳐 있다. 둘이 함께 버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먹으면 내 형제는 못먹는 시장이다. 그렇다고 인터넷과 뉴미디어를 포기할 수는 없다. 종이신문과 신문사닷컴이 죽어도 죽지 못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포털은 또 어떠한가. 수많은 사람들을 모으게 하고 그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려 하고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 족족 실패하고 있다. 사람들은 쓰던 것만 쓴다. 사용자들이 사용해오던 기능 역시 너무 제한적이라는 비난에 좀더 기능을 많이 만들어 붙이려고 각고의 노력을 들이지만 결국 새로운 기능이나 추가 기능 대부분은 잊혀지고 사용률도 낮아진다. 포털, IPTV, 신문, 방송, DMB, 케이블, 잡지, 무가지, 웹진, 게시판, 블로그, 인터넷 동영상.. 수많은 미디어가 우리를 둘러싸고 관심을 가져달라며 손짓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에겐 24시간 밖에 없다.](http://www.ringblog.net/605) 다른 선택권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우리의 제한적이고 현실적인 선택은 곧바로 다른 선택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필연적인 결과를 낳는다. 이 것이 상대적 불만족의 원인이며 행복감을 빼앗아 가는 이유다. 그렇다고 있던 것이 없어진다거나 주었던 것을 빼앗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절대 선택하지 않을 것임을 알면서도 그 존재에 대해 의미를 부여한다. 이런 것이 공중파 방송 시청률에 대한 패러독스다. 특히 공중파 공영방송인 KBS, 한국방송은 품질 높은 콘텐츠, 다큐멘터리, 공영성을 강조한 시사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공들여 만든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저조하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시청률을 높이는 공식은 이미 방송가 종사자들은 알고 있다. 유명인을 기용해서 가벼운 주제로 담화를 나누면 된다. 수십억원을 들여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더니 시청률이 고작 10% 미만이고 수천만원 정도의 제작비를 들여 잡담 프로그램을 만들었더니 시청률이 무려 40%에 육박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공중파는 공공재다. 따라서 공익적이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둘이 함께 가지 않는다. 사람들은 가볍고 자극적인 프로그램을 주로 소비하면서 공익적이 내용이 없다고 비난한다. 정작 공익적인 프로그램은 외면한다. 소비자는 자발적인 비선택에 대해 스스로 관대하며 이는 효율성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명품 소비](http://www.ringblog.net/1089)에 대한 어떠한 변명을 갖다 붙여도 근본적인 이율배반의 시장은 있게 마련이다. P2P는 개인의 정보 공유와 커뮤니케이션 양을 폭증시켰지만 콘텐츠 산업을 붕괴시키는 어두운 그림자를 안고 있다. 뉴스 댓글은 사회적인 관심사에 대한 개인들의 의사 표현을 손쉽게 만들어주었지만 갖가지 해악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블로그가 많아지고 있지만 읽을만한 콘텐츠를 찾기 더 힘들어졌다. 언론사는 많아지고 있지만 언론의 영향력은 떨어진다. 더 많은 기자들이 더 많은 기사를 쏟아내고 있지만 그 이상으로 좋은 기사들은 묻히고 있다.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비는 올라가고 있지만 시청률은 떨어지고 있으며 광고 효과도 급락하고 있다. 통신 수단은 많아지고 편리해지고 있지만 높아지는 통신비가 부담스럽다. 소비자의 선택권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2008년을 그만은 '미디어 패러독스로 인한 딜레마의 해'라고 표현하겠다. 이 딜레마를 풀어내고 패러독스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고 수많은 사업자들이 노력할 것 같다. 그러나... 석유 한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경차보다는 중고차라도 대형 세단을 몰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변덕과 불합리를 꿰뚫을 수 있을까? --- ## 대한민국 진화론 저자 강연회에 오세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90 - 날짜: 2008.01.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http://www.onoffmix.com/Uploads/bookstyle/AttachFiles/logo.jpg) **- 일시: 2008년 1월 19일 (토요일) 오후 1시 40분 ~ 7시****- 장소: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21층 대강당 (주차제공 안됨)** [[약도](http://www.donga.com/docs/ilbo/html/01_company/company_08.htm)] **- 참가비: 무료 링블로그의 형제 블로그인 서평 전문 팀블로그 [북스타일](http://www.bookstyle.kr/)에서 처음으로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네, 맞습니다. 노골적인 홍보 포스팅입니다. ㅋㅋ 자세한 내용은 [온오프믹스 페이지](http://www.onoffmix.com/e/bookstyle/60)를 참조하시구요. 등록도 이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등록하러 가기](http://www.onoffmix.com/e/bookstyle/60) <대한민국 진화론> 저자인 이현정님이 직접 "조직문화에서 나오는 경쟁력"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십니다. 이현정님의 소개를 퍼옵니다.**1959년생 서울대 사범대 영어교육과 미국 일리노이 대학 박사(전공분야: 통계·산업역량·조직성과 등)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MBA AT&T, 벨 연구소, 루슨트테크놀러지 근무, 코리 네트웍스 대표 역임 전 삼성전자 상무 ![](http://www.onoffmix.com/Uploads/bookstyle/AttachFiles/%EC%9D%B4%ED%98%84%EC%A0%95%20%EC%A0%80%EC%9E%90%20profile%20%EC%82%AC%EC%A7%842.JPG) 정말 멋진 분이죠. 한 번 만나뵙고 싶지 않으신가요?^^ 아, 그리고 여느 강연회와 달리 이번 행사에는 독서토론회까지 겸한다고 하는군요. 날씨도 풀린다던데(예보를 믿을 수 있나?) 멋진 주말에 명쾌한 강연과 함께 열띤 조직문화에 대한 토론도 한 번 해보심이~^^ > 강연 후에 패널 토론은 짧은 시간에 진행되기 위해 사전에 여러분이 온라인 신청서에 써 주신 질문과 현장에서 받은 것 중에 선별한 내용을 중심으로 저자와 [북스타일](http://bookstyle.kr/)의 필진 블로거들이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 이후의 독서토론회는 현장에서 자유롭게 소그룹을 지어 강연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가지고 진행할 계획입니다. 미리 토론하고 싶은 주제가 있으신 분들은 온라인 신청서에 메모로 작성해주셔도 좋습니다. > - [행사 설명](http://www.onoffmix.com/e/bookstyle/60)에서 --- ## 누구를 위한 RSS 뉴스 전송권인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89 - 날짜: 2008.01.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랫동안 잠복해 있던 문제가 터졌다. 지난 11일 개인화 플랫폼 서비스인 위자드닷컴을 운영중인 표철민 대표가 자신의 [블로그](#)()에 국내 한 일간지로부터 RSS 제공 금지에 대한 구두 통보를 받은 사실을 알렸다. 표 대표의 블로그 내용에 따르면 '개인이 이 언론사의 RSS를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기업이 상업적 용도로 사용할 때는 사전에 저작권료 협상이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표 대표는 물론 많은 수의 블로거들은 이 언론사닷컴 관계자의 RSS 재배포 금지에 대한 입장을 비난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저작권자의 당연한 권리라며 언론사닷컴을 옹호하면서 논란이 뜨겁게 가열되고 있다. **단일 콘텐츠 물류 시스템, RSS**  RSS란 데이터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한 인터넷 업계의 콘텐츠 배포 방식이다. 특정한 표준 유형의 데이터(XML, NewsML 등)를 구성하도록 해 원본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자유롭게 웹에 전송되도록 하는 기술적 규약을 담고 있다. 예전의 콘텐츠 배포 방식이 밀어내기(Push) 였다면, 미디어 2.0식의 콘텐츠 유통 방식에서는 사용자들이 필요에 의한 것만 끌어들이고(Pull), 여러 콘텐츠를 하나로 조합하는(Mash-up) 방식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콘텐츠 사업자가 자사가 생산한 콘텐츠를 배포하는 데 있어서 RSS를 사용할 때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하나는 제목과 링크를 담아 콘텐츠 내용을 제한해서 전송하고 전문을 보여줄 때는 자사 사이트로 들어오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대부분의 콘텐츠 사업자들이 채택하는 방식이다. 또 하나는 제목과 링크, 그리고 전문을 모두 배포하는 방식이다. 이는 대부분의 블로그에서 전문 전송을 설정하고 있다. 당연히 리더기를 통해 콘텐츠를 수집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여러 사이트를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필요하거나 관심있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선호한다. 반대로 콘텐츠 제공사업자 측에서는 사용자에게 콘텐츠 유통의 주도권이 넘어가면서 생길 수 있는 권력 해체 현상과 비즈니스의 복잡성을 해결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미디어 2.0 시대에 주목할만한 현상은 '개별 단일 콘텐츠 유통'이라는 것이다. 기존의 콘텐츠 생산자가 종합 편집(편성)을 통해 의도된 메시지 덩어리를 수용자에게 전달했다면 지금은 단일 콘텐츠를 사용자들이 조합하거나 중간의 유통 사업자들이 새롭게 재조합해서 제공하는 방식이 일반화되고 있는 것이다. 포털에서 여러 뉴스원으로부터 기사를 제공받고 이를 재조합해서 제공하는 뉴스 서비스와 한 인터넷 언론사가 자사가 생산한 뉴스만을 대상으로 편집해서 제공하는 뉴스 서비스의 차이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다만 이 규약은 기술적인 규약일 뿐 이를 이용한 서비스와 사업적 이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아직 완결되지 않은 상태다. 그렇다면 위자드닷컴과 온신협 소속사인 언론사닷컴 사이의 논쟁에서 누가 잘못된 것일까? 블로거들은 언론사닷컴 측의 폐쇄적인 정책을 비난하고 있지만 저작권자이자 신문사 콘텐츠를 유통해서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 언론사닷컴의 입장이 틀린 것은 아니다. 언론사닷컴도 모든 RSS 유통 사업자들에게 거액의 전송료를 달라고 하는 것도 아닐 것이다. 다만 이 둘 사이의 입장 차이는 '사전 합의'가 있었느냐의 여부로 초점이 모아진다고 할 수 있다. 콘텐츠 생산자인 언론사로부터 콘텐츠 전송권을 위임받은 언론사닷컴사 입장에서는 자사 콘텐츠의 전송에 대해 통제할 권리와 권한을 가질 수 있으며 이는 사전에 저작권 이용 규칙 등을 통해 공표된 사안이다. 작년 3월 온신협 11개사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 디지털뉴스 이용규칙'의 세 번째 버전을 공표한 바 있다. 여기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개인의 직접링크(딥링크) 허용'과 'RSS 중개 금지'에 대한 조항이 신설됐다는 것이다. 특히 'RSS 중개 금지' 조항의 설명에서 온신협의 "RSS 서비스는 이용자가 개인 PC 등 한정된 공간 안에서 뉴스 콘텐츠를 개인적으로 구독 이용하는 데 그쳐야 하며 RSS를 통해 구독하고 있는 뉴스 콘텐츠를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공중에 배포하거나 다시 재(再)RSS서비스를 하는 행위는 무단 복제, 무단 공중송신에 해당하므로 금지된다"고 명시했다. 따라서 사전에 RSS 재전송은 저작권자에 의해 금지된 조항이라는 것이다. 물론 신문사닷컴 11개사의 모임인 온신협에만 해당되는 내용이며 다른 방송사닷컴이나 독립 인터넷 언론사들은 이러한 명시조항 조차 마련해 두지 않았기 때문에 RSS 재전송에 대한 어떠한 기준도 없는 상태다. **창의적인 RSS 배포 방식 연구해야** 국내에서는 사용자들이 직접 제시한 뉴스의 가치를 스스로 평가하는 뉴스 2.0(news2.co.kr), 딜리셔스(del.icio.us), 마가린(mar.gar.in), 뉴스로그( newslog.co.kr), 브레인엔(brainn.co.kr), 펌핏(pumfit.com) 등의 소셜 뉴스 서비스가 속속 생겨나기 시작했다. 또한 대형 사이트인 다음, 야후, 네이트, [구글](#), MSN 등이 개인화 서비스를 운영중이며 위자드닷컴( wzd.com), 스타트온(starton.co.kr), 요즘엔(yozmn.com), 피코디(pcodi.co.kr) 등 개인화 포털이 웹 2.0 바람을 타고 주목을 받고 있다. 반대로 조직의 브랜드 정체성에 대한 집착이 강한 언론사의 경우 자신들의 편집 의도를 벗어나 각 기사들이 따로 전송되고 재배포되는 현상을 못마땅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결국 소셜 뉴스서비스와 개인화 포털 모두가 저작권자의 인터넷 콘텐츠 URL 직접 링크, 또는 RSS를 활용하고 있어서 어떤 식으로든 온신협은 물론 콘텐츠 사업자와 전송권, 편집권에 대한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결국 저작권이니 전송권이니 하면서 일을 너무 복잡하게 꼬아놓고 해결책은 자꾸 뒤로 미루는 상황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다. 언론사닷컴들이 RSS를 전송하는 경우 사업자와 개인들에게 전문을 공개할 때는 광고를 삽입한다거나 개인화 포털 사업자들에게만 제공하는 RSS를 따로 분류해 언론사의 편집권이 반영된 RSS를 편집해 전송할 수도 있을 것이다. 콘텐츠 일부 공개 RSS는 무료화시켜 사이트 유입률을 높이는 대신 전문 공개 RSS는 유료 판매가 가능하도록 협의 통로를 마련해두고 RSS 재전송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명확하게 규정해놓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RSS를 이용한 플랫폼 사업자들도 RSS를 전송하는 사업자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사전에 협의하려는 자세를 갖춘다면 분명 사용자들을 만족시키면서도 서로의 권리를 침해받지 않을 만한 중간 지점을 발견할 것이라고 본다. 콘텐츠 사업자들 역시 향후 미디어 2.0 시대의 모든 콘텐츠 유통은 단일 콘텐츠가 위주가 될 것이며 다양한 매시업 서비스들이 유통의 일정 영역을 맡을 것임을 인지하고 플랫폼 사업자들과 적극 협의하는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이나 뉴욕타임즈가 자사 사이트의 성장을 원하면서도 실질상 딥링크 모음으로 장사를 하고 있는 디그닷컴으로 '기사 보내기 버튼'을 왜 모든 기사에 달아두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기 바란다. -------------------------------> 이 내용은 [전자신문인터넷 쇼핑저널 버즈](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m_id=0207&cat_id=&uid=41766&page=)에 칼럼으로 기고된 내용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언론사들의 이런 대책없는 무개념 들이대기가 인터넷 서비스 벤처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잠재적인 경쟁자이자 현재 자신들의 콘텐츠를 날로 먹는 사업자 쯤으로 여겨지겠지만 충분히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음에도 무조건 안돼부터 시작하면 뭐가 되겠습니까. 하튼 이번 칼럼은 최대한 중립적인 시각으로 썼지만 내심 언론사들의 전략 부재에 대한 안타까움이 밀려드는 것은 어쩔 수 없군요. 관련 포스트 : 2008/01/02 [저작권자의 호탕한 선언 바란다](../../../../1175) 2007/07/23 [웹 콘텐츠여 영원하라, RSSArchives.org](http://www.ringblog.net/1004) 2007/05/07 [개인화 서비스, 그리고 블로그](http://www.ringblog.net/926) 2007/11/21 [문광부, 포털 뉴스 가이드라인 발표](http://www.ringblog.net/1150) 2007/09/11 [6개 언론관련 단체 연합전선 구축 '타도 포털'](http://www.ringblog.net/1055) 2007/07/08 [허망하고 위험한 온신협의 [콘텐츠 이용 규칙]](http://www.ringblog.net/988) 2007/03/04 [온신협 디지털뉴스 이용규칙이 노리는 것은...](http://www.ringblog.net/840) --- ## 링블로그가 200만 히트를 달성하기까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88 - 날짜: 2008.01.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자정이 지났으므로) 10일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가 200만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기념해서 자뻑 이벤트를 실시했습니다. 아시다시피 2005년 12월 설치형 [블로그](#)를 호스팅 서비스에 앉히면서 시작된 이 블로그는 이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제 절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2008/01/10 [[오픈 이벤트] 200만 히트를 잡아라!](http://www.ringblog.net/1176)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159f410478646af00005b5d.gif)참고로 지난 2년 동안 방명록 2번 날려먹었구요.. ^^; 호스팅 3번 바꿨구요. RSS 피드도 4차례 변경했습니다. 200만 히트 당첨자께는 따로 메일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이벤트 참여하시고도 메일주소를 남겨주시지 않으셔서 선물을 못 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표와 발송비는 모두 자비로 할 예정인데 일부 선물을 제공해주신 곳이 있어서 당첨차는 총 10 + 4 + 3 + 3 + 3 + 1 + α =24분+α께 드립니다.(당첨자가 아직 여유가 있네요.^^ 얼른 가서 댓글 하나 달아도 선물이 간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6f0934478646ae00007741.gif) **감사해요 히소카님. 히소카님께는 영화표 2매와 함께 목록으로 나열된 상품 가운데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드릴께요~ 다른 분께는 죄송..^^** 여기까지는 자뻑 이벤트 소개였구요. -------------------> 200만이 넘었으니 다시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죠. 2007/07/01 [링블로그, 방문자 100만이 넘었습니다!](http://www.ringblog.net/982) 2006/10/17 [링블로그 트래픽을 공개합니다.](http://www.ringblog.net/584) 2006/10/17 [30만 히트 이벤트[진짜 상품 드려요^^]](http://www.ringblog.net/583) 2006/03/11 [에구머니, 4만이 넘었네요(12월 7일 생성)](http://www.ringblog.net/297) 2006/01/09 [1만 히트를 자축하며..](http://www.ringblog.net/221) 설치형 블로그의 험난한 실험에 돌입하며 최초의 트래픽 폭탄을 맞은 글은 다음과 같이 속셈이 너무 빤히 보이는 글이었습니다. 2005/12/14 [이사 거의 마무리](http://www.ringblog.net/153) 2005/12/13 [태터툴즈의 마침내 승리를 위하여](http://www.ringblog.net/54) 2005/12/13 [끙끙.. 이사중](http://www.ringblog.net/38) 초기에 그만이라는 닉네임을 정한 것은 엠파스 블로그()부터였으며 설치형으로 넘어오면서 [닉네임과 블로그 이름에 대한 브랜드화에 대한 전략](http://www.ringblog.net/893)은 처음부터 고려되었던 실험형 블로그였습니다. 설치형 블로그 이전에는 블로그를 마치 스크랩 도구로도 사용했으며 이상한 헛소리를 주절거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설치형 블로그를 쓰면서 제가 쓴 기사와 글만 모아 놓는 '개인 콘텐츠 허브'의 역할을 처음에 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블로그는 실험이다'라고 말한 것이 작년 이맘 때였군요. 2007/01/12 [그만의 계속될 실험](http://www.ringblog.net/731) 그렇다면 뭘 실험해보고 싶었던 것일까요? 블로깅 비법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조하시구요. 2007/09/18 [그만의 블로깅 비법 10[2]](http://www.ringblog.net/1071) 이외에도 그만은 스스로 무원칙 같지만 독자분들께 따로 밝히지 않은 원칙 몇 가지를 세워서 블로깅을 이어가려 했습니다. **1. 글은 가급적 건조하고 길 것.** 이것은 일부러 정보형 콘텐츠로서의 글과 검색으로 찾아왔을 때 독자들에게 정보를 주어야 한다는 미디어형 블로그에 대한 실험이었습니다. 또한 칼럼 위주의 글로 이슈나 특정 사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 때문에 더 공부를 하고 더 폭넓은 사고를 하려고 애썼죠. 아마 지루하셨을 겁니다(이 글도 그렇고). 그런데 제 생각에 여전히 단발성 휘발성 강한 콘텐츠로 몰리는 트래픽보다 더 좋은 트래픽 품질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2. 검색 최적화를 신경쓰지 말 것.** 이것은 제가 검색 최적화를 몰라서가 아니라 검색들이 과연 내 콘텐츠를 주목해줄 것인가에 대한 실험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 용어인 '그만', '링블로그', '아이디어' 같은 단어를 조합해 이 블로그의 이름을 정한 것도 그 이유였습니다. 이 실험은 다음의 글에 잠깐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인위적인 순위 올리기가 아니라도 충분히 스스로 브랜드 가치를 쌓을 수 있는가에 대한 실험이었죠. 관련 글 : 2007/08/02 [SEO, 날 찾게 만드는 방법?](http://www.ringblog.net/1017) **3. 건조한 기사의 틀을 깨자.** 그만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십여년 동안 건조한 글을 쓰는 직업을 갖고 있었습니다. 팩트(사실) 위주의 온라인매체의 속보부터 일간지, 월간지, 계간지, 단행본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글을 써봤지만 사실상 제 색깔이 드러나는 글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존 기사의 틀을 깬 정보를 생산해보자는 것이 또 다른 실험 목표였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글은 다음과 같은 글입니다. 관련 글 : 2006/12/02 [[인터뷰 A/S] 이글루스는 뭐하나?](http://www.ringblog.net/671) 공식적으로 쓴 기사가 아닌 조금은 다른 방식의 글쓰기 훈련(자습?)이었죠. 새로운 아이템을 새롭게 보려는 시도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좀 뜸하지만 한 때 기사 댓글의 가치가 폄훼되고 있을 때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좋은 댓글이나 의미있는 댓글을 찾아 소개하는 글이었죠. 관련 글 : 2007/05/27 [[오늘의 댓글] 문화일보 기사 논란 세트](http://www.ringblog.net/949) 2007/05/14 [[오늘의 댓글] 댓글로만 100분 토론?](http://www.ringblog.net/938) 2006/12/07 [AP, 알몸투시기 사진 취소](http://www.ringblog.net/684) 2006/12/04 [[오늘의 댓글] 알몸 투시기와 Backscatter 사이[Updated]](http://www.ringblog.net/673) 2006/11/06 [[오늘의 댓글] 낚시질 조롱하는 네티즌](http://www.ringblog.net/618) 2006/11/03 [[오늘의 댓글] 침묵의 나선효과](http://www.ringblog.net/614) 2006/09/05 [[오늘의 댓글] 댓글에도 진행자가 있으면 다르다](http://www.ringblog.net/522) 2006/08/26 [[오늘의 댓글] 당구 댓글에 붙은 덧글 원츄!](http://www.ringblog.net/498) 2006/07/20 [[오늘의 댓글 Best] 스타벅스->남녀대결->술값논란](http://www.ringblog.net/441) **4. 다른 시각을 제공하자.** 그만은 여기 블로그에서 '객관성'이니 '중립성'이니 따지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십수년 동안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으니까요. 하지만 반대로 보면 그래서 그 부분이 더 조심스럽죠. 특정 이슈에 쏠리지 않고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인가. 정말 어디에도 없는 '그만의 생각, 그만의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실험이었습니다. 관련 글 : 2007/05/01 [던킨도너츠 사건과 블로거의 명예훼손죄 여부](http://www.ringblog.net/919) 2007/03/22 [잘들 논다. 음란물 찾기에 눈만 벌건 기자들](http://www.ringblog.net/867) 2007/02/27 [산술 추천 시스템의 함정](http://www.ringblog.net/835) 2007/02/10 [그만의 애드센스에 대한 소고](http://www.ringblog.net/807) 2006/11/06 [[19금] 포르노가 키운 첨단기술](http://www.ringblog.net/617) 2006/11/01 [IP-TV를 보는 또다른 시각](http://www.ringblog.net/610) 2006/08/21 [인터넷은 원래부터 UCC였다](http://www.ringblog.net/483) 2006/01/05 [욕 검색 니미랄의 마지막 센스?](http://www.ringblog.net/216) 이외에도 블로고스피어에 없을 법한, 거의 없는, 빈약한 정보가 있다면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웹 2.0 이야기, 언론이나 포털의 내외부 이야기, 블로그와 블로거에 대한 이야기에 주력했는데 요즘은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해주고 계시네요.^^ **5. 팀블로그, 수익모델, 블로그 산업화에 도전하자** 회사를 옮기게 된(전직) 결정적인 계기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블로그가 미디어화 되어간다고 하는데, 나도 그렇게 느끼는데 과연 블로거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고 어떻게 방향을 잡아주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관련 글 : 2006/11/21 [그만이 상상하는 프로 블로거의 세계](http://www.ringblog.net/640) 2007/01/02 [그만의 2007 블로고스피어 5대 사건 예언](http://www.ringblog.net/718) 2007/01/22 [프로 블로거 한국에도 생길까?](http://www.ringblog.net/747) 물론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 역시 프로 블로거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블로거에게 당연히 보상이 주어져야 하며 그 보상은 다양한 차원에서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많이 했죠. 제가 스마트플레이스 팀블로그를 비롯한 블로터닷넷 등에서 글을 써보거나 태터앤미디어에 참여하고, 자체 광고를 붙이기도 하고 외부 원고를 쓰는 이유도 다 이러한 실험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은 애드센스를 붙이고 있지 않지만 애드센스를 드문드문 달아서 약 지금까지 400여 달러를 벌었던 거 같습니다. 자체 광고나 태터앤미디어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용돈 벌이 정도는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제가 그리 돈 되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블로그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인기 콘텐츠보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콘텐츠에 집중하는 실험도 병행하면서 과연 돈을 벌 수 있을 것인가를 실험했던 것이죠. 지금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6. 오프라인으로 나서자.**이 부분은 [초기 익명으로 시작해서 느꼈던 여러가지 한계](http://www.ringblog.net/521)에 대해 스스로 그 벽을 넘어보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여기서 밝히기 뭐하지만 여기저기 강의도 많이 뛰어다니고 블로그에 대한 강의 요청이나 오프라인 모임 등에 일부러라도 얼굴을 내비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활동하는 블로거가 과연 어떤 모습일 것인지 제 스스로 모르모트가 되어보자고 생각했던 것이죠. 여기저기 나가서 사람들 만나고 접촉하고 블로그가 좋다고 설파하고 전도하고 다니고 그러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겁니다. 온라인에서 블로고스피어가 좁다며 신세한탄하는 시간에 나가서 한 사람이라도 더 블로거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 기업들에게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라고 꾸준히 요구했습니다. 블로거에게 더 많은 보상을 주라고 요구했으며 말할 수 있는 자유를 인정하라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구요. **7. 트래픽 폭탄보다 꾸준한 독자를 모으자.** 그만은 오랫동안 트래픽이 가져다준 인터넷 산업의 영향과 그 폐해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순간도 체험했으며 트래픽을 좇다가 자승자박하는 사이트들도 많이 봤죠. 그리고 신뢰도 없이 휘발성 포스팅을 남발하며 광고 모델을 추종하고 싶지도 않고 그럴 필요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단 몇 가지 실험(하루에 버틸 수 있는 트래픽 양, 댓글 수준)을 위해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 몇 개 기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트래픽 폭탄은 허수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우르르 들어온 트래픽은 일시적이며 정기 구독자는 아니라는 것은 다음의 피드버너 트래픽 양상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수치가 유독 높았을 때가 블로거뉴스에 몇 가지 콘텐츠를 보냈을 때였습니다. 지난해 말에 블로그 휴가까지 들어가면서 허수를 지워내야 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325518478646ad00007644.gif) ▲월 단위 포스트 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5eb2d8c478646ae00005b16.gif) ▲피드버너를 사용한 RSS 구독자 평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08adf90478646ae00005a5f.gif) ▲태터 카운트를 기준으로 한 일 단위 통계.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795d9c478647eb0000765e.gif) ▲월 단위 태터 카운트 통계 어쨌든 여러분 감사합니다. 연초에 200만 히트 선물을 주신 것에 대해 무지 많이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열블하세요~^^ [저도 블로그로 인생을 바꾼 한 사람이랍니다.^^](http://www.ringblog.net/965) --- ## [그만의 뒷담화] 네이버가 상을 거부하는 이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87 - 날짜: 2008.01.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있잖아. 얼마 전에 어느 기관에서 네이버에게 상을 주려고 했대. 그런데, 그 상이 '미디어 경영상'이었다지. 뭐 40%가 넘는 이익을 남기는 미디어 기업이 없으니 너무나 당연한 상이 아닐까 싶어. 그래서 이 상을 주려고 그 기관에서 네이버에 전화를 했다는 거야. 어머머, 그런데 대뜸 네이버에서 뜸을 들이더니 '수상을 거부하겠다'고 했다는 거야. 상을 주려는 기관은 얼마나 황당하겠어. 그래서 왜 그러냐고, 이유가 뭐냐고 그랬다는 거야. 그랬더니 한 발 더 나아가 이랬다지? "그 상은 미디어 기업에게 주는 상인데 우리는 언론도 아니고 유통사업자라서 그 상이 적절치 않다" 어머머, 상을 준다는 쪽이 얼마나 황당하겠어. 스스로 미디어 기업이 아니라는 곳에 상을 주겠다고 했으니 얼마나 싸~한 분위기였겠어. ㅋㅋ 그런데 그 기관이 좀 당황한 사건은 그 다음에 있었다지? 그 기관에서 정당한 이유를 듣고자 사장을 참조로 메일을 보냈다는 거야. 그런데 돌아오는 답변이 상을 거부하는 것은 홍보팀이 자의적으로 판단한 사항이었다지. 그래서 경영진측에서 어쨌든 참석하겠다고 했대. 다른 언론사(YTN 등)에서는 사장이 와서 상을 받는데 네이버는 이사홍보팀장이 갔대지? 급이 달라서 그랬나봐. 콘텐츠 유통 사업자는 미디어 기업이 아니라 더 급이 높은 곳인가봐.. 우와~ 돈 많이 벌면 이렇게 될 수 있다고~ 너무 좋겠지? 하하.. 어쨌든 이 시추에이션 참 난감한 거 아냐? 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수상을 거부하는 네이버나 스스로 미디어가 아니라고 하는데도 상을 굳이 주겠다는 기관이나 서로 정말 황당했겠어.. ㅋㅋ 그치? kya9l0ypUpYqZ4XJ+FpxFA== --- ## [오픈 이벤트] 200만 히트를 잡아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86 - 날짜: 2008.01.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덧, 아마도 오늘이 200만 히트를 달성하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상품 업데이트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피드를 갱신합니다. 꼭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251b704478574fd00001dd3.gif) \*\* 덧, 흐미..--; 아깝게..놓쳤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1a08d847862f850000765e.gif) 200만 히트 잡아주신 분이 계시네요~ 호홋!^^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eee86c478632dc00007642.gif) **감사해요 히소카님. 히소카님께는 영화표 2매와 함께 목록으로 나열된 상품 가운데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드릴께요~ 다른 분께는 죄송..^^** ---->아래 글의 최초 등록일은 1월 3일입니다. 보시다시피 오른쪽에 붙어 있는 카운터의 수가 드디어 200만에 근접해 있습니다. 평균 하루에 4500히트 정도가 기록되고 있으니 10일 안에 200만을 달성할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444d668477c36dd00006e5e.gif) 지난해 7월에 100만을 넘었는데 200만에 도달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불과 6개월 정도밖에 안 되는군요. 100만을 돌파하기까지 걸렸던 시간이 약 1년 6개월 정도 걸렸는데 그 주기가 빨라졌군요.(200만이 넘으면 예전 처럼 그동안의 트래픽 추이를 공개하겠습니다) 2007/07/01 [링블로그, 방문자 100만이 넘었습니다!](http://www.ringblog.net/owner/982) 2006/10/17 [링블로그 트래픽을 공개합니다.](http://www.ringblog.net/owner/584) 2006/10/17 [30만 히트 이벤트[진짜 상품 드려요^^]](http://www.ringblog.net/owner/583) 2006/03/11 [에구머니, 4만이 넘었네요(12월 7일 생성)](http://www.ringblog.net/owner/297) 2006/01/09 [1만 히트를 자축하며..](http://www.ringblog.net/owner/221) 아, 물론 이 숫자에서 검색 봇들의 카운트를 일부러 제하지는 않았습니다. 기준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이구요. 중간에 제가 호스팅을 몇 번 옮겨다니면서 누락된 것들도 대세에 큰 영향을 주는 수가 아니기에 감안하지 않습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200만 히트를 잡아라 링블로그 오픈 이벤트합니다.! 왜 오픈이냐구요? 스폰서까지 구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핫! 제가 기자였을 시절에는 기념품 몇 가지를 쟁여 놓고 선물로 드린 적도 있는데요. 지금은 사정이 그렇지 않아서 선물 협찬 스폰서도 구한다는 의미로다가.. 쿨럭! 이벤트 참여 방식은 쉽습니다. 일단 200만이 되는 날 이 글에 달린 댓글이나 트랙백(꼭 그만에게 알리고 싶은 글이면 더 좋겠지만 주제는 자유!) 대상자 가운데 10분을 선정(?)해 영화를 2매씩 예매해 드립니다. 대략 14만원 정도 드는군요.(할인 되겠죠? ^^;) 선정기준? 좋은 트랙백 > 그냥 그런 트랙백 > 댓글 > 뭐 이런 순입니다. 만일 스폰서(어떤 경품이든 좋습니닷! 책이든 물건이든 ㅋㅋ)가 나타난다면 이벤트 당첨자도 경품 수에 따라 늘어나게 됩니다. > <요약> > 응모 요령 : [이 글](http://www.ringblog.net/1176)에 트랙백 / 댓글을 단다(200만 히트 달성 일 기준) > 선물 : 응모자 10명(선착순 가능성 매우 높음..ㅋㅋ)에게 영화 예매표 각 2매 증정 > > 스폰서 요령 : mse0130@지메일닷컴 으로 스폰서 하고 싶다고 메일 보내주세요. > \* 마음 가짐 : 선물이 늘어날 수 있지만 기대는 하지 말자..--; 쉽죠? ㅋㅋ.. 지난 번에는 좀 어려워서 참여자가 적더라구요..^^; 2007/06/09 [링블로그 이벤트 결과](http://www.ringblog.net/owner/964) 2007/05/16 [링블로그 독자 오픈 이벤트~!](http://www.ringblog.net/owner/941) 자자.. 긴장하고 지켜보세요~ 아! 그리고 스폰서로 나서주신 분이나 경품 등등에 대해서는 이 블로그로 풀 수 있는 최대한의 가치를 드립니다.(뭔소릿! 쿨럭) \*\* 덧, 응모자분들에게 4분을 추가합니다~ 딱히 이벤트 스폰서는 아니구요..^^ 제가 강연한 곳에서 기념품이 왔는데 괜찮네요. 독자 여러분께 아낌없이 드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2cfe5c0477dd86b00007b87.w399-h29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4376118477dd86b00007b9e.w399-h29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90a53c477dd86b000027b2.w399-h29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7f7890477dd8ce000027b9.w399-h299.jpg) 이쁘죠? 협찬해주신 곳은 [네오위즈게임즈](http://www.neowiz.com/)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1c14e44478c2e7900001369.jpg)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야마하 스피커를 협찬해주셨습니다. 1분께 드립니다. ![](http://www.onoffmix.com/Uploads/smartplace/AttachFiles/daum.jpg)![](http://www.onoffmix.com/Uploads/smartplace/AttachFiles/daum_items.jpg) 링블로그 자매 블로그인 IT 디바이스 전문 팀블로그 [스마트가젯](http://www.smartgadget.kr/)과, IT 이슈 및 비즈니스 이슈 전문 팀 블로그 [스마트플레이스](http://www.smartplace.kr/)로부터 [다음 티스토리](http://www.tistory.com/) 4종세트를 받았습니다. 총 3분께 드립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추가로 5개를 더 받았습니다. 5분 추가합니다. 총 8분이 대상입니다. 책 상품 추가가 있습니다. | | | | --- | --- | | | [작심후 3일](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8964373&ttbkey=ttbmse01301325001©Paper=1) - 10점 김일희 지음/다우출판사 | | | | | --- | --- | | | [경제학 프레임](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74397&ttbkey=ttbmse01301325001©Paper=1) - 10점 이근우 지음/웅진윙스 | 역시 링블로그의 자매 블로그이자 서평 전문 팀블로그인 [북스타일](http://www.bookstyle.kr/)로부터 협찬이 있습니다. 각 3권씩 받았으므로 총 6분께 드립니다. 죄송스럽지만 책을 보내드릴 때 둘 중 한 권만 드립니다.(선택 불가라는..ㅋ) 블로거 inuit님께서 다이어리를 선물로 주신다고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1분께 드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eed6e8478c2ef400003558.jpg) 지나치게 200만이 빨리 오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달에는 급 블로깅 휴가까지 감행했지만 예상보다 너무 빨리오긴 했네요~^^ 이 글은 추후 계속 보완됩니다. --- ## 2kg 미만 노트북! 지르고 싶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85 - 날짜: 2008.01.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 드디어 갈 데까지 간 것일까... 요 며칠새 밤마다 노트북 구경에 잠이 부족해져버렸다.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은 지 벌써 어언 6개월째에 접어들고 있다. 회사에서는 데스크탑 대용 큼지막한 HP 노트북을 쓰고는 있는데.. 이 놈.. 배터리가 20분도 안 돼서 절전 모드 들어가주시는 만성 피로를 보여주고 있어서 절대 바깥에 데려갈 수 없는 놈이다. 가끔 데려나가면 어찌나 덩치도 크고 무거운지, 가끔씩 보여주는 파란 얼굴까지.. 아주 밉상이다. 그래도 그냥 쓴다. 가끔 노트북 때문에 자료 날려먹었다는 핑계를 대기 위해서..쿨럭. 어쨌든 외출도 잦아질 거 같고 멋들어진 놋북 하나 쓰고 싶다는 디지털 노마드(?)의 금단 현상까지 덧붙여 스리슬쩍 지나가시는 지름신의 한 마디에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3d0110477d21cc00001c9e.jpg)그만이 급하게 그렸다. 안다. 유치뽕짝이다. 비난하지 마라. 쪽팔린다. 어쨌든 거역할 수 없는 지름신의 카리스마에 짖눌린 그만은 잘 표현된 것 같다는..(놀고 있다.. 졸린갑다)ㅠ,.ㅠ 최근까지 이동성을 강조한 UMPC와 그림을 그리고 싶게 만들 것 같은 타블렛PC 쪽을 계속 알아보고 지인에게도 물어보고 하다가...결국!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결론을 내리고 일반 스타일의 노트북쪽으로 관심을 돌리게 됐다. 그리고 발견한 두 놈. 일단, 이 두 놈 스펙(사양, 제원) 비교 들어가주셔야겠다. **소니 VAIO VGN-SZ58LN/C**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5d7578477d223500001cbc.w470-h360.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546ba8477d224500001bfe.w470-h443.png) 그리고, **LG전자 X-NOTE P300-UP77K**![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d66f00477d224500001c9e.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f237b0477d224400001d17.w470-h457.png) 인터넷 쇼핑몰에서 별다른 가격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일단 스펙상으로는 X-NOTE가 약간 우세하다고 볼 수 있겠다. 일단 두 놈 다 얄상한 꽃미남에 2kg 미만의 호리호리한 몸매를 자랑한다. 폼 난다. 갈등 지대로다. LED 백라이트 사용으로 얇아진 LCD가 눈에 확 들어온다. 얇아진 기술적인 이유를 막 말하던데 자세한 건 모르겠고 얇으면서도 소비전력도 적다고 하니 어쨌든 좋다. 그리고 12.1인치 와이드로는 글자가 작게 느껴지는 사용자에게 적당한 13.3인치다. A4용지보다 약간 큰 사이즈다. 솔직히 좀 큰가 싶기는 하지만 최소한 14인치보다는 작으니 만족. 14인치 넘어가면 어디 들고 다닐 생각 말아야 한다. 그 정도면 판매하는 사람들도 데스크탑 대용으로 쓰라고 한다. 소니는 그야말로 간지의 제왕, 뽀대남의 필수품다운 모습이다. 눈에 띄지 않는 블랙이지만 커다란 바이오 로고의 물결만으로 '나 이거 돈 좀 줬다'는 포스 한 번 풍겨줄 수 있다. 게다가 아.. 정말 제원표 그대로라면 놀라울 정도의 배터리 스테미너! 무려 6시간, 대용량 배터리는 10시간이라니! 이런 엽기적인 변강쇠를 보았나..--; 물론 제원표 그대로 믿고 전원코드 안 가져가는 우를 범할 정도로 그만이 멍청하진 않다. XNOTE 이놈은 사실 우연히 발견했다. 내가 칼럼을 쓰는 [이버즈 이벤트 페이지](http://xnotep300.ebuzz.co.kr/event.php)에서.. 그렇다. 나 이거 체험단에 뽑히고 싶어서 쓰는 글이다.(체험단 뽑히면 정말 열심히 할께요~ 비굴모드)물론 안 뽑히면 또 한달 동안 지름신의 간지럼에 밤을 하얗게 웹서핑하며 후보 몇 놈을 더 오디션 보러 다니게 될 거다. 어찌됐든 상감 무늬로 디자인 혁신(?)을 자랑하던 HP가 생각난다. 제품 설명.. 인용해주면.. 다음과 같다. 쓰기도 귀찮아 캡처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0a96b18477d2b2f000070be.w470-h186.png)흠.. 글쎄.. 세련됐는지는 사진만으로 판단하기 힘들다. 눈으로 보면 좀 다를라나? 고전적인 블랙 색상이 아닌 화이트, 번쩍이는 블루컬러 노트북도 써보긴 했는데.. 일단 여성분들 시선은 좀 끌더라. 아, 쇼핑몰에서 보이기 시작한 XNOTE의 P300 RAM 4GB 패키지는 지금까지 나온 모든 노트북이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부품을 선택한 느낌이다. 물론 비.싸.다. --; 지름신도 움찔할 정도로. 소니 이놈은 사실 그 전에 작은 놈들부터 보다가 발견한 놈이다. 아무래도 작은 놈들이 휴대성을 강조한다고는 하나 거북목 증후군에 시달리며 뒷목잡기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는 그만으로서는 점차 화면을 키워가다 14인치 앞에서 머뭇거리는 13.3인치라 눈여겨보고 있다. 12.1인치 와이드 써봤는데.. 1280\*800 해상도에 비스타.. 괜찮긴 한데.. 글씨가 확실히 좀 작게 느껴져서 오랫동안 작업하기에 짜증 좀 나주신다. 어쨌든 이 두 놈. 내가 노트북 고르는 기준인 '무게(이동성)'에서 합격! 2kg 미만이라고는 하지만 어차피 가방 전체적으로 3kg은 넘게 돼 있는데 3kg에서 4kg 넘어가기 시작하면 지하철에 두고 내리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므로 정말 가벼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고성능'. 200만원 내외에서 고르게 되는 노트북인만큼 최소한 2, 3년은 남 눈치 보지 않고 써야 하지 않겠나. 그러므로 무조건 지금 현재 가장 좋은 놈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그게 돈 덜 먹는다. 후회도 덜 되고(전자제품은 사는 순간부터 후회될 것이기 때문에). 물론 출시 3, 4개월 정도는 지름신과 농담따먹기 하며 기다려주는 센스도 필요하다. 남의 후기를 봐주어야 하고 3, 4개월 주기로 계속되는 홈쇼핑 브랜드세일이나 인터넷 쇼핑몰 '포장만 뜯어봤어요' 경매, 또는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가격 폭락(?)을 기대하며.. 아, 그러고 보니 '블루투스'는 갖춰주는 것이 좋겠다. 무선 기능, 잘만 쓰면 주변 사람들의 시선 모아주는 강렬한 흡입력과 내 기기에 대한 자긍심으로 돌아오게 돼 있다. 아마 올해 하반기부터 블루투스 제품들이 좀 싸져서 나오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좀 있다. 하드디스크, 외장 하드디스크를 갖고 다니긴 하지만서도 불안한 용량보다 적절히 넉넉한 것이 좋다. 이동형 제품이라면 가급적 외장 ODD를 그만은 선호한다. 왜? 안 갖고 다닐거니까. 버추얼 CD롬이 있지 않은가.. 솔직히 노트북 5, 6년 사용하면서 CD나 DVD 구워 본 적 별로 없다. --; 그런 점에서 소니가 ODD를 바깥으로 빼놓았으면 차라리 더 가볍고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 소니 바이오는 요즘 3년씩 AS 기간 주나보다. LG는 일반적인 기준인 1년... 근데 이것도 사실 3, 4개월 지나서 AS 가져갈 정도의 사고(?)를 당해본 적이 없는 그만으로서는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다. 그래도 세상일 모르는 건데.. 같은 값이면 3년이 더 넉넉해 보이긴 하는데..흠. 아.. 회사에서 지급하는 노트북 말고 직접 사려니까...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 ㅠ,.ㅠ 이러다 호시탐탐 그만을 정복하려고 기회를 엿보는 DSLR 지름신도 함께 강림하신다면.. 파.산.이다. ㄷㄷㄷ \*\* 스스로 대견스럽고 대단하다. 이런 하찮은 이야기도 이렇게 길게 쓸 수 있다니.. --; 그것도 새벽 3시 반까지.. 쿨럭. --- ## 저작권자의 호탕한 선언 바란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84 - 날짜: 2008.01.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11월 말 '누들누드', '아색기가' 등 인기만화를 인터넷으로 연재해오던 양영순 작가가 [뜬금없이 공지](http://cartoon.media.daum.net/toon/series/ran/general/read?seriesId=18981637&cartoonId=1771&type=g)를 올렸다. 12월 1일부터 만화가협회 차원의 저작권보호 조치로 네티즌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경고성 내용이었다. 하지만 내용상으로는 이러한 무리한 조치가 일어난 것에 대한 유감의 표시와 함께 네티즌에 대한 사과가 함께 있었다. 최근에는 또 다른 유명 인터넷 만화가인 강풀 작가는 모 커뮤니티로부터 패러디란 명목으로 자신의 작품이 무단 사용되고 있다며 강력한 항의를 했고 [당사자로부터 사과를 받아낸 사건](http://kangfull.com/bbs/zboard.php?id=fulls_playground&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57)이었다. 강풀 작가 자신은 '카피레프트'를 지향하고 있으나 자신의 의도와 전혀 다르게 읽힐 수 있는 그림이 유포되고 있다는 점이 적잖이 당혹스러웠던 것이다. 두 사건의 공통점은 저작권자인 본인들이 의도하지 않은 현상이 현실적인 문제로 불거졌다는 점이다. 저작권자와 저작물 이용자 사이의 거리가 점차 벌어지고 있고 양자 사이에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저작권을 둘러싼 분쟁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의 키워드 가운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저작권 문제는 해가 넘어가면서 그 관심도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FTA에서도 저작권은 뜨거운 감자였다. 신자유주의시대에서 지적재산권 보호는 절대 가치로 이를 보호하는 것은 모든 산업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마당에 이를 방어할 논리가 빈약했던 우리나라는 상당부분 양보를 할 수밖에 없었다. 기존 저작권법으로 저작권 보호 기간인 저작권자 사후 50년이 만료되는 디즈니의 미키마우스 등 캐릭터 역시 향후 2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더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원 저작자인 월트 디즈니가 과연 돈이 없으면 어린이들이 미키마우스를 친구로 둘 수 없는 세상을 꿈꿨는지는 몰라도 이미 세상은 그렇게 저작권을 갖고 있는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최근 소리바다 판결 역시 '저작권 방조'행위에 대해서도 위법행위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의심할 여지 없이 저작권 침해에 무감각해진 우리 네티즌 정서에 대해서도 문제제기가 있다. 수십개의 파일교환 사이트가 버젓이 운영되고 있고 네티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를 언제든 인터넷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 만화는 자신의 [블로그](#)에 옮겨담기를 즐겨하고 있다. 또한 언론사의 기사들 역시 포털에서 손쉽게 골라 퍼담을 수 있게 돼 있다. 과도한 저작권 보호 단속에 사회적 약자들만 피해를 받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CCL 참여, 저작권 공정 이용에 대한 저작권자의 주체적 선언 저작권자들은 자신들의 권익에 대해 강한 보호장치를 원하면서도 대중들에게 사랑받기를 원한다. 반대로 대중들은 자신들이 사랑하고 아끼는 대상을 무료로 즐기고 싶어한다. 이 둘 사이가 좁혀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쯤에서 생각을 좀 달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15일 홍대 앞 카페이서 'CC코리아 호프데이'라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에서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라이선스(CCL) 운동'을 펼치고 있는 CC코리아가 주최한 행사였다. 많은 인터넷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도 큰 관심을 보인 자리였다. 크리에이티 브 커먼스 라이선스는 저작권자와 저작물 이용자 사이의 관계를 좀더 가깝게 하자는 운동이다. 기존의 저작권법이 신자유주의와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극단적 사회 이기주의라고 비난하며 저작권에 대한 전면적인 거부감을 드러내는 카피레프트 운동과는 또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CCL은 기본적으로 저작권자 스스로가 자신이 만들어낸 콘텐츠의 합리적 이용 범위를 사전에 허용하자는 것으로 법적으로나 사회 제도적 강제에 의한 저작권 보호에도 부합된다. 또한 이러한 저작물 사전 이용허가를 통한 콘텐츠의 재창조에 기여할 수 있고 저작권에 대한 부담없이 개인적인 창작자와 인용자들을 양산해 문화 콘텐츠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란 것이 CCL운동의 기본 개념이다. CCL([www.creativecommons.or.kr](http://www.creativecommons.or.kr/))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로렌스 레식 교수는 "현재 법률가, 로비스트, 정치인들이 콘텐츠에 '읽기만 가능한(read only)'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새로운 문화가 창출될 기회를 막고 인터넷에 의해 싹트고 있는 콘텐츠의 만개를 막고 있다며 저작권자들 스스로가 사회적 자산인 콘텐츠의 공정한 이용을 위해 CCL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1월 30일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 설립자이자 위키미디어 재단(WMF) 이사회 이사인 지미 웨일즈는 위키피디아에 CCL(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에 동참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국내 블로고스피어에서도 설치형 블로그를 중심으로 CCL이 확산되고 있고 다음, 파란, 태그스토리, 뉴스뱅크 등도 CCL 도입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자작권자들 스스로 사회적인 자산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저작물을 공개하자는 운동도 있다.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이란 모임( [www.readread.or.kr](http://www.readread.or.kr/)) 은 '저자가 자신의 저술이 단지 개인의 지적 사유재산권만이 아니라 일정 부분 사회적 공유 자산임을 동의하여 저작물 가운데 1권을 전자책 형태로 인터넷에 완전 무료로 공개하자는 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단 전자책의 무단 이용을 막기 위해 전자책을 퍼가거나 인쇄, 복제, 개작 등은 허용되지 않는 것으로 인터넷을 통한 책 기증이란 소극적인 기부 운동인 셈이다. 더 소극적으로 보면 저작권위원회가 운영중인 '자유이용사이트([freeuse.copyright.or.kr](http://freeuse.copyright.or.kr/))'에서 저작권이 만료되거나 저작자 본인이 직접 기증한 저작물을 이용할 수도 있다. 문화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고리, 저작권자부터 나서야 저작권자 스스로 자신의 저작물마다 남들이 어느 선까지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사전에 공지하고 선언하면 저작물을 이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도 그 이해의 폭이 넓어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CCL을 적용한다 하더라도 아직까지 2차 저작물이 나올 수 있도록 사용을 허가하는 정도까지 너그러운 단계는 아니지만 출발선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저작권, 저작물이 만들어지는 순간 선언이나 발표여부와 상관없이 그 권리를 부여 받게 되지만 그 권리가 남용되거나 과도하게 보호받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닐 것이다. 좋은 콘텐츠일수록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읽혀지고 다시 재창조되는 데 쓰이는 것이 문화 발전에도 기여 하는 것이다. 이러한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져야 문화 콘텐츠 산업이 내실과 함께 규모도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런 점에서 최근 사실보도인 경우 저작권법이 예외 조항을 두고 있는 것이 부당하다며 뉴스의 공정한 인용과 이용에 대해서까지 보호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언론계 내부의 산업 보호 논리가 그리 곱게 보이지 않는다. 2008년에는 좀더 너그러운 저작권자들의 호탕한 선언을 기대해본다. ---------------------------------------> 이 내용은 [전자신문인터넷 쇼핑저널 버즈](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40637)에 칼럼으로 기고된 내용입니다. 관련 글 : 2007/03/14 [불펌 근절을 위한 그만의 제언-1](../../856) 2007/03/12 [한국의 UCC 문화 진화 과정과 시사점](../../852) 2007/02/06 [CCL=저작권 표시(X) 이용 허락(O)](../../800) 2006/09/19 [CCL로 푸는 저작권 딜레마](../../546) 2006/09/19 [동영상 UCC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4단계](../../545) 2006/09/05 [골치 아픈 UCC 저작권 문제 "CCL로 풀자"](../../524) --- ## [난토5 후기] 한국에서 유독 작아 보이는 SNS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83 - 날짜: 2007.12.31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제 5회 IT 난상토론회 늦은 후기를 남깁니다. 행사와 관련된 사항은 [온오프믹스에 달린 댓글과 후기 포스트](http://www.onoffmix.com/e/smartplace/53)를 참고하시구요. 저는 1차 토론만 참여하고 집에 일찍 돌아가는 바람에 맛있는 식사도 포기했습니다... ㅠ,.ㅠ 1차 토론에서 각자 주제를 정하고 앉았지만 저는 늘 그렇듯(?) 주제 없는 곳에 앉아서 일단 주제를 잡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제가 있던 조의 참석자는 그만을 포함해 [Bana Lane님](http://softdrink.tistory.com/), [Rationale님](http://www.veracious.info/), 문광부 정윤재님, 얼떨결에 참여하신 [류한석님](http://www.peopleware.co.kr/), 늦게 오신 [데니님](http://www.smartplace.co.kr/) 등이 'SNS'에 대한 포괄적인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좌장 역할을 맡은 그만이 너무 말을 많이 하고 쓸데없는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하는 바람에 중간에 맥이 자꾸 끊기긴 했지만 여러모로 Bana Lane님, Rationale님, 류한석님의 SNS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 흥미로운 것은 요즘 SNS 연구에 몰두하고 계신 류한석님의 SNS 분류였습니다. 류한석님에 따르면 SNS의 필수 요소는 ▲프로필(자기소개), ▲렐레이션(관계형성), ▲코멘트(의견남기기주고받기)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SNS의 형태별로 ▲리얼 아이덴티티 SNS, 그리고 ▲판타지 아이덴티티로 SNS 구분을 했습니다. 리얼 아이덴티티의 경우 인명정보에 실제적인 정보가 있어야 하며 사회적 관계 또한 현실적이고 눈에 보이는 관계로 이어져 있어서 오프라인 관계망이 그대로 이어진 모습이라고 볼 수 있구요. 판타지 아이덴티티의 경우, 리니지나 세컨드라이프 처럼 자신의 캐릭터가 온라인상에서 새롭게 구축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싸이월드는요? 리얼 아이덴티티에서 출발한 판타지 아이덴티티 SNS라고 본다는 것이 류한석님의 분석입니다. 최근 링크나우나 링크DIN, 페이스북의 경우 리얼 아이덴티티 SNS의 전형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필요'에 의한 관계망 형성이 주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초기에 끈끈한 관계 형성이 가능하고 시스템적인 발전 속도도 빠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저는 이같은 리얼아이덴티티의 상쾌한 출발이 '쿠쿠박스'를 떠올린다고 말했습니다. 즉, 초기에는 오프라인의 인맥이 온라인으로 시스템화되면서 강렬한 폭발력을 갖게 되지만 여전히 오프라인의 한계 이상을 뛰어넘는 상황을 연출하기 힘들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이 때 우리나라 정서에 대한 이야기로 간간히 빠지기도 했는데요. 우리나라 SNS가 독자적으로 성공하기 힘든 것은 어찌보면 '남 것은 보고 싶다, 하지만 내 것은 보여주기 싫다'는 정서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죠. Rationale님은 새로운 SNS가 '익명'에 의한 것이고 철저히 '관심사'로만 엮이게 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성공하지 않을까라는 화두를 던졌습니다. Rationale님이 예로 든 것은 펀드에 대한 관심사를 서로 공유하면서도 서로의 실명에 의한 스테레오타입보다는 투자 패턴이나 투자 성과 등만을 공유하고 지식을 통한 관계망 형성이 이뤄나갈 수 있다면 가능하지 않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자기 정보를 공개하는 조건이 익명이라면 수요대비 공급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함께 가졌죠. 여러 참석하신 분들의 의견은 '정보 영웅의 존재', 그리고 '의도와 필요에 대한 충족', 그리고 '익명이지만 실재하는 사람'이 잘 엮인다면 SNS로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 아닌 결론에 도달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왜 우리나라에서는 독자적인 SNS가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후미를 장식했는데요. 거대한 포털 속에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다양한 툴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는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구태여 새로운 시스템에 자신의 정보를 공개하고 새로운 정보를 찾을만한 '의도'나 '필요'가 있겠느냐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SNS에 대한 이해를 깊이 갖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SNS의 흐름이 절대 외국의 그것을 받아들인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특히 '패거리 문화', 또는 충분히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도구와 온오프 관계망이 잘 짜여진 우리나라 사회 구조가 SNS의 필요성을 감소시키고 있다는 이야기는 잘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에서도 누군가를 통해 누구를 만날 수 있다는 조직 구조가 뚜렷한 마당에 이미 느슨한 연결에서 단단한 연결로의 지향을 말하는 서양식 SNS는 우리나라에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늘 흥미로운 사람들과의 대화는 즐겁습니다. 이번 난상토론회에 끝까지 참석하지 못한 것이 좀 아쉽습니다만, 다음 기회에~^^ --- ## 너무 간단한 스팸블로그 만들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82 - 날짜: 2007.12.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포털이나 메타블로그에 스팸 블로그(스플로그)가 메인에 올라오는 경우는 드물다. 약간 취약했던 메타블로그에서도 스팸의 노출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은 아무래도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소수의 어뷰징이 힘을 잃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고 시스템을 통해 스팸을 잘 걸러낸다고도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여전히 수많은 스팸 블로그가 양산되고 있고 이들의 수법은 유치하지만 노골적이다. 특히 포털 블로그들이 각종 악성 스크립트를 막아놓으면서 조금 시들해지는가 싶더니만 티스토리와 텍스트큐브의 자유도 높은 시스템과 각 검색 사이트의 블로그 검색 강화에 힘입어 다시 스팸 블로그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 흠.. 악당 사이트를 공개할까 말까 하다가 (사이트 URL, 그리고 어떻게 찾게 됐는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나중에 검색 사이트 담당자들은 직접 이메일을 보내시거나 아니면 수법을 보고 바로 눈치 채기 바란다. 태그나 스크립트에 문외한인 그만이 이런 내용을 찾아냈다는 것도 우습지만 이런 스팸 블로그들이 버젓이 양산되고 있는 현실이 더 안타까와 그 수법을 공개한다. **사례 1.> 너무 쉬운 메타 태그 이용하기** A 블로그의 경우 메타 블로그를 통해 접속을 하면 잠깐 동안 로딩하는 듯한 화면이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0c68e447751c030000254b.w470-h441.png) 그러더니 잠깐 사이에 엉뚱한 사이트로 가버린다. 일부러 흐리게 처리했지만 어떤 내용인지는 짐작이 갈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217b2c47751c04000024cb.png) 자, 그럼 이 블로그는 어떻게 바로 이런 사이트로 우리를 안내한 것일까? A 블로그를 자세히 보자. 오른쪽 스크롤바를 보자. 그리고 그걸 아래로 내려보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48bb6847751c0500002420.w470-h441.png) 아하, 이것은 소스 보기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98957847751c050000254a.png) 스킨 배경을 하얗게 해놓고 헤드 배너에 로딩중이라는 메시지만 큼지막하게 써놓은 채 본문 이하 부분을 아래로 한참 내려 놓아 스크립트나 자동 로딩중이라고 착각하게끔 한 것이다. 그렇다면 바로 사이트를 이동하면 될 것을 굳이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만들어 두고 불필요한 블로그를 잠깐이나마 보이게끔 편집까지 해놓은 것일까? 그것은 이 블로그의 RSS를 뒤져보면 해답이 나온다. 최신 연예인 사진들과 인터넷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야한 사진들을 퍼오고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야한 단어들을 블로그 포스트마다 적어 놓은 것이다. 이른 바 검색 최적화를 위한 작업이었을 것이다.![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c7074047751c06000024a0.png) 그리고 비밀은, index.php 파일 안에 정말 쉬운 메타 태그 추가 하기.. 즉 이 XXXXXX.html은 순수하게 자바스크립트로 다른 사이트로 넘기는 기능만을 갖고 있는 다른 사이트에 있는 페이지로, 이 페이지를 통해 순간 이동을 하면서도 index.php 페이지 내부의 내용상 필터링 대상 URL까지 숨겼다. 너무 돌아왔는데, 어쨌든 이 블로그의 수법은 다음과 같다. ▶ 검색 최적화와 메타 블로그 피딩을 통해 사용자들의 실수나 호기심을 이용한다. ▶ 블로그로 들어오는 순간 잠시 기다리게 해 놓고 의도한 음란 사이트로 유도한다. ▶ 음란 사이트로 유도한 자바스크립트 페이지 파일은 정작 다른 곳에 만들어두고 메타태그를 통해 이 페이지로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사례 2.> 더 쉬운 자바스크립트 이용하기** 비슷한 경우로 검색엔진 최적화를 이용하면서도 순식간에 다른 사이트로 휘릭 넘겨 버리는 B는 좀더 단순하다. 역시 티스토리나 텍스트큐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대량 생산(?)을 위해 티스토리 사용이 좀 많아 보이긴 하는데.. 다음의 스크립트를 보자. B 블로그 역시 각종 음란 단어와 낚시질 콘텐츠를 잔뜩 쌓아놓고 있지만 정작 내용을 보기도 전에 다른 사이트로 넘어가 버린다. 즉, 블로그는 순전히 유령인 것이다. 이 마법의 자바스크립트 코드는 놀랍게도 '뒤로' 버튼 따위로 자신이 어떤 블로그를 경유했는지를 알 수 없게 만드는 코드다. 물론 이런 의도로 만들어진 코드는 아니겠지만 스패머들은 좋은 기술은 다 알고 있나 보다. 보통 자바스크립트에서 다른 사이트로 이동시키는 코드로 location.href = "{페이지URL}"를 사용하는데 이 경우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기 전의 페이지가 남아서 어느 사이트가 낚시질을 했는지 파악할 수 있다. 그런데 location.replace를 사용하면 검색이나 메타 블로그 등에서 유입되는 경우 바로 스팸 사이트로 휘리릭 넘어가버리고 직전의 페이지가 어느 것이었는지 파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참고](http://blog.naver.com/cowboyjs/120046008028)] 징그런 스패머들.. \*\* 설마 이 글을 따라하라고 썼다고 생각하면 좌절이다. 스팸블로그들의 수법 두가지를 발견해서 이들 쓰레기를 없애자는 의미로다가(구질구질하게 이런 걸 써야 하나?)...--;; 해결 방법이 있는지 없는지 염두에 두지 않고 막바로 쓴다. \*\* 덧, 이런 방법들은 너무 유치해서 검색에서 충분히 걸러낸다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위 두가지는 검색엔진 최적화라기 보다는 검색엔진에서 사라지기 최적화입니다"** (제가 문외한이라..^^) 다행이네요. 그래도 제 눈에 들어왔으니..^^; 물론 기사 어뷰징 처럼 인기 검색어를 동원해 지능적인 펌질이나 기사 위조 등은 여전히 눈에 보이긴 합니다만... --- ## 2008 미디어 시장 변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81 - 날짜: 2007.12.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명박 정부(실용 정부?)가 출범되면 미디어 시장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직까지 여러 문제가 도사리고 있지만 일단 참여정부와는 딴판의 모습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변할까? 지금의 상황으로 보면 일단 국정 홍보처의 폐지가 눈에 띈다. 그리고 문화방송의 민영화, 신문-방송 겸업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언론 시장이 원한 대통령이 이명박일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물론 그 외에도 취재선진화방안의 전면적인 폐지로 인한 기자 취재 편의 확대 역시 이유에 포함된다. 특히 신문-방송 겸업의 경우 공중파를 제외한 보도 및 종합채널까지 메이저 신문사들이 장악하게 될 경우 시민단체와 학계의 반발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화방송의 민영화나 한국방송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연차적으로 계획돼 있는 것으로 보이고 정책방송이나 아리랑TV 등 실질적으로 국가가 운영하는 언론 기능을 대폭 민간에 이양할 움직임으로 보인다. 이 역시 방송의 공공성을 우선시 해온 우리나라 방송의 역사에 있어서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IPTV의 경우 이미 통신쪽의 의견이 우세한 상황으로 법안이 마련돼 있어 조만간 미국의 연방통신위원회 같은 기능의 방송통신위원회 같은 조직의 신설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다. 뉴미디어 영역이면서 조급한 사업 추진으로 고민에 빠진 DMB나 위성채널 등의 생존도 미디어 산업에 있어서 주목해 볼 분야다. 통신과 인터넷 영역에 있어서 내용 규제는 문화관광부 담당으로 거의 굳어지는 것 같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인터넷 영역의 규제 기관은 문광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문과 방송의 겸업이 허용될 경우 그렇지 않아도 보수 신문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적잖이 의회나 시민단체로부터의 견제도 예상된다. 국정홍보처의 경우 꽤 오랜 분쟁의 역사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폐지는 또 다른 권력 포기와 재조정의 의미를 갖고 있다. 국가 정책에 대한 대국민 서비스가 주요 임무인 국정홍보처가 번번이 정부와 언론간의 견제 및 긴장 관계 유지를 위한 조직으로 쓰여졌다는 점이 아쉽지만 그 기능이 과연 없어져도 되는 일인지는 숙고해볼 일이다. 신문과 포털간의 관계에 대해 그다지 알려진 것이 없지만 적어도 그동안 포털을 '장악'의 대상으로 삼았던 한나라당의 집권이 기정 사실화 돼 있으므로 포털에 대한 규제는 한층 강해질 것으로 보이고 신문이나 콘텐츠 생산자 측의 입장이 더 우세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업적인 측면이 아닌 권력과 영향력 관계로 인한 인위적인 규제로 보인다. 따라서 마지막 언론 자유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인터넷 마저 제도권에 편입되면서 블로그나 댓글 실명제 등 조직적으로 저항하기 힘든 부분부터 손을 대는 권력 기관의 움직임을 주시해볼 필요가 있겠다. 이래저래 블로그로서 미디어 시장 움직임이 주목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아래는 보너스~^^ 언론인은 언론의 자유에 장애를 주는 요인으로 무엇을 꼽고 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a5f6a84774544b000020ce.w470-h205.jpg) 출처 : --- ## 의사 - 변호사 블로그는 어떤 모습?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80 - 날짜: 2007.12.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반갑습니다.~ 오랜만이죠?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블로깅을 오랫동안 끊고(중간에 울컥하는 포스팅이 있었지만.. 논외..ㅋㅋ) 있었던 터라 감을 좀 잃었네요. 회복될 때까지 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만, 오랜만에 블로깅하는 김에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좋은 블로그 두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블로그에 왜 정치인과 평론가들은 오지 않느냐 했더니 금방 찾아 들어오시더라구요. 그리고 찾아보니 변호사, 의사도 있구요. 무슨 강좌하듯 할 것 같다구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블로그를 보면 구독하고 싶은 맘이 굴뚝일거에요~! 오늘 소개하는 블로그는 야후! 블로그로 꽤 오랫동안 좋은 콘텐츠를 독창적으로 올리시는 분들입니다. 두 분 모두 야후! 블로거들입니다. 다른 포털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추천해주삼~^^ **1.** [**최영호변호사 "골치아픈 세상 신나는 세상"**](http://kr.blog.yahoo.com/choe0ho/1458) 제목에서 보다시피 변호사님의 블로그입니다. 내용이 워낙 독특하답니다. 특별히 꾸밈이나 기교가 보이지도 않는데 문장을 읽다보면 이 분의 성격이나 캐릭터를 짐작케 합니다. 물론 쌍방향성에서는 약간 난해한 부분이 있는 판례들이 주를 이루지만 각 생활속 판례를 보고 있자면 '참 세상 가지각색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된답니다. 뜬금없는 짤방도 늘 함께 붙어 있는데요. 그림 감상용(?)으로도 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변호사의 블로그입니다. 법원의 판결문이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이를 일반인의 언어로 차분하게 설명하는 것을 읽어나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2.** [**평범한 칼잡이의 평범한 블로그**](http://kr.blog.yahoo.com/dr_kaljaby/1492) 오옷, 바쁜 의사 생활 속에서도 의학 상식(?)을 전문가가 구체적인 사례와 사진으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제목의 '칼잡이'로 보아 외과의사인듯 싶습니다. '뉴하트'를 보는 시각도 한 번 보고 싶은데 아직 드라마 이야기는 올리지 않으시네요.^^ 이 블로그의 숨겨진 재미는 '공룡'입니다. 놀라운 공룡 지식과 의학 지식이 한 블로그에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일부러 특정 글을 링크로 달았는데요. 아래를 보시면 댓글에 친절히 답변해주시는 원격 진료 블로그 역할도 하십니다. 놀랍지 않으세요? 이런 블로그도 있군요~ 돈 좀 있고, 세상 좀 살았고, 학식 좀 있고, 유명하다 싶은 사람들은 블로그를 안 한다구요? 아니에요.. 그들도 우리와 함께 블로고스피어에서 함께 숨쉬는 블로거들이랍니다~^^ --- ## 보수의 반동에 졌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79 - 날짜: 2007.12.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진보 진영의 보수화와 분열이 결국 보수의 반동을 만들어냈고 국민들은 '그놈이 그놈'이란 생각을 한 모양이다. 진보가 졌다. 전 국민이 보수화됐다. 먹고 사는 데 도둑질이든 거짓말이든 하고 살아온 세월이 아까워서라도 그의 흠결이라고 하는 건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노무현 심판론이라거나 현정부 실정에 대한 반발, 정권 교체 욕구, 보수의 확산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믿고 싶다. 차라리 그냥 그렇게 믿고 싶다. 저질 대통령 모시고 살아야 하나. 결국 대운하를 파야 하나? 군대도 안 간 사람에게 군 통수권을 맡기고 북한과 대결하고 미국에 고개 숙이는 모습을 봐야 하나? 그런데 그렇게 보라고 하는군. 인터넷 포털과 인터넷 신문의 대대적인 숙청은 예정돼 있고 보수 안에서도 정통 보수 조차 마이너리티로 떨어지게 생겼다. 끔찍한 5년의 출발인데 희망은 있다. 역사는 결국 체험해 봐야 아는가보다. 대통령 첫 직선제 대통령으로 노태우를 뽑았던 국민들이고 3당 야합으로 탄생된 김영삼 정부의 IMF 초대를 겪어야 했던 것도 국민들이다. 이제 김대중과 노무현으로 이어지는 진보의 시대는 가고 보수 반동의 시대가 왔으며 진보는 안락함을 벗어나 다시 자기 부정과 분열로 이어지는 까다로운 자기 변신의 과정을 거쳐야 할 때가 왔나 보다. 보수 언론은 이제 별로 재미도 없겠다. 10년 동안 질긴 생명을 이어오는 데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끊임없는 논란 장사판 제공에 감사해 해야겠다. 전통적으로 세상을 뒤엎을 기세를 가져야 할 20대들에게 실망했다. 세속적인 성공에 매진하면서 기존의 부패 세력을 돕고 있는 30, 40대에게도 실망했다. 난 나에게 실망했고 이 상황에 실망했다. 하지만 이런 보수 반동의 시기가 있어야 진보가 새로운 싹을 틔우지 않겠는가. 어차피 진보나 보수나 부패에 있어서는 척결의 의지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에효.. 이 모양으로 뽑아 놨으니 모양새 좀 안 좋게 생겼다. 올블로그와 [블로그](#)가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졌다. 미국의 보수 반동이 만들어 놓은 부시 정권을 보면서 뉴 미디어과 새로운 언론 권력 교체에 대한 희망 역시 가질 수 있겠다. 설마 비판 언론에 족쇄를 씌우진 않을 거 같은데, 대대적인 사이비 언론(그들이 말하는) 단속이 감행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좀 된다. 그래도 뭐 밟혀야 일어설 의지도 생기는거니까. 어쨌든 엎어졌으니 일어나야겠다. [미디어 한글로님의 말 처럼 공수교대](http://media.hangulo.net/258)다.ㅋㅋ 관련 포스트 : 2004/04/20 당신은 좌파입니까? 자펌합니다. 내용 보기.. 최근 언론, 그 가운데 경제지를 중심으로 '(중도)좌파정권'이란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또 한쪽에서는 좌파정권이 경제정책에 영향을 미쳐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맨 아래쪽 글을 보면 좌파, 우파의 정의가 잘 되어 있어 굳이 설명하지는 않겠다. 문제는 좌파는 곧 빨갱이, 그리고 이어지는 친북이라는 꼬리잇기식 의식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좌파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다. 다만 좌파와 공산주의자가 공동 인식했던 것은 사회적인 약자에 대한 배려가 있으려면 기득권층의 권리와 부를 분산시켜야 한다는 명제에 서로 동의하고 있는 것이다. 그 이념적 배경에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기초하고 있었다. 자본가 집단이 어떻게 노동력을 착취하면서 잉여자본에 대해 수탈하는지를 계급론적 분석으로 뚜렷하게 보여주면서 좌파는 행동해야 그 권리를 분산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후 스탈린, 모택동 등은 그야말로 국가 체제 자체가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거쳐 이상적인 공산세계 구축을 천명하며 기존 국가 체제를 뒤엎게 된다.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좌파는 진보적인 성격을 가진 집단으로 분류될 수 있을 뿐이다. 이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가체제가 좀더 획기적인 변화를 빠른 시간 안에 겪어야 한다는 불가피성을 이유로 들고 있다. 빠른 개혁 없이는 수구 세력의 기득권에 바로 짓눌리게 될 것이란 점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반면 우파는 온건한 성격을 가진 보수라는 이념적 색채를 띄고 있다. 이들이 곧 수구 세력은 아니다. 다만 이들에게는 안정적인 생활과 사회 전반적인 침착함 유지가 제일 명제이다. 어쩌면 우파가 수구파로 비쳐지는 것일 수도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수구파에게 이용당하기 좋은 것이 또한 보수적 성향의 사람들이다. 보수적인 사람들은 급작스런 위험에 당황하는 것을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결국 좌파와 우파는 진보와 보수라는 색깔로 나뉜 정책적 파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갑자기 좌파에게 빨간 색깔 씌우기는 왜 나오고 있는 것일까? 이것 또한 반기업정서에 대한 우려에서 나온 것이다. 엄밀하게 따지면 우파정권이라고 기업을 잘 살게 만들 것이란 것도 허상에 불과하다. 결국 언론은 다시 두 편으로 나누고 싶어하는 속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좌파의 반기업정서를 내용적으로 볼 때 과연 이들 기업을 모조리 찢어놓자고 말하는 것일까? 사실은 좌파는 도덕성에 대한 결벽증에 가까운 피해의식 때문에 기존 기업들을 미워하는 것일뿐이다. 그동안 기업들이 청치인들과 결탁하면서 노동자들에게 분배돼야 할, 또는 사회에 재투자돼야 할 돈을 뒷거래에 이용했던 것이 싫은 것이다. 기업들이 돈을 벌고 그 때문에 사회가 발전하고 그로 인해 국민들이 잘 살 수 있게 된다는 데에 대해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이미 공산주의는 실패한 체제고 자본주의도 결국 복지와 함께 분배에 대한 관심으로 희석되고 있지 않은가. 미국식 패권논리에 의한 신자본주의에 대한 비판도 많지만 여전히 우리는 자본주의를 수정 발전하거나 적어도 그 시대적인 흐름에 몸을 맡기고 있는 입장이다. 여기서 누가 사회 전복을 꾀하겠는가? 자신이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가운데 스스로를 수구세력이라고 하는 사람 없듯이 자신을 진보라고 생각하면서 북한의 공산주의에 찬성한다고 말할 사람도 없다. 어찌보면 우린 모두 스스로를 진정한 진보, 또는 보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우리는 그보다 더 다양한 색깔을 나타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다만 색약인 정파들이 두세 가지 색깔로 내 신념에 진한 원색을 덧칠하고 있는 것 뿐이다. 우리 삶은 무채색이나 파스텔톤에 가까울텐데 말이다. ------------------------- 아래는 참고 글이다. 경제정책 좌향좌 우려 씻어야 [http://news.empas.com/show.tsp/20040420 ··· Be%3D443](http://news.empas.com/show.tsp/20040420n03644/?s=265&e=443) 좌파투쟁, 진보운동 양면거울 [http://news.empas.com/show.tsp/20040419 ··· e%3D2169](http://news.empas.com/show.tsp/20040419n04451/?s=1991&e=2169) [중앙 포럼] NL, PD 그리고 국회의원 [http://news.empas.com/show.tsp/20040419 ··· Be%3D457](http://news.empas.com/show.tsp/20040419n04729/?s=279&e=457) \*\*덧, 내맘대로 블로그 휴가를 크리스마스 때까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때 지나서 연말 인사로 돌아오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누가 기다린다고! 퍽퍽)~^^;; 자꾸 못 참고 휴가 기간 중에 글을 올리네요.. 쿨럭..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서태지 세대의 비겁한 변명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78 - 날짜: 2007.12.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대학교 1학년, 92년이었다. '스타 탄생' '특종 TV 연예'라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었다. 신인들 나와서 자기 솜씨를 뽐내고 기라성 같은 선배 가수, 연예인, 평론가로부터 조언과 비판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어디서 배낀 프로그램이었다.(일본 무슨 프로그램이었던 거 같은데... 그 전부터 있었던 미국 케이블TV의 전형적인 '신인 조지기' 프로그램이었다. \*\* **Jiinny님께서 트랙백으로 잘못된 내용을 지적해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http://www.ringblog.net/owner/entry/edit/자세한%20내용은%20대선%20이후에%20어떤%20심정이신가요?%20이제%20서태지도%20서른다섯이던가요?)에서. (잘못된 내용을 지적해주신 Jiinny님께 감사~^^)** > "하지만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서태지의 등장과 관련된 소개는 아무래도 잘못된 것 같군요. 전 91학번 서태지의 등장에 못지않게 충격적이었던 사람입니다. 서태지는 정확히 "특종TV연예"의 신곡무대라는 곳이었습니다. 글쓰신분 말씀대로 비판적이었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패널이 작사가, 작곡가, 지금은 방송인으로 활동하시는분 그리고 가수 전영록씨였습니다. (비판적이었던 분 이름은 뺐습니다.) 하지만 비판적인 내용은 그들로서는 이해가 가는 방향이었던 것이 가사와 멜로디가 약하다였습니다. 역시 립싱크였구요. 그 특유의 현란한 서태지와 아이들의 안무는 사실 제가 봐도 한눈에 "얼어 있어서" 제대로가 아니었다입니다. 얼굴은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구요. 동작도 굉장히 경직되어 있었습니다. > > 하지만 가수인 진행자 임백천씨와 전영록씨는 꽤 호의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영록씨는 서태지가 시나위에서 베이스친 것도 알고 머리깍고 이쁘게 나오니 굉장히 미남이다라는 농담도 하지요."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3인조 그룹이 '난 알아요'라는 생전 처음 들어봤음직한 음악을 들고 나왔다. 패널들은 제대로 조졌다. '한국어로 랩을 한다는 게 어색하기 짝이 없다', '안무가 너무 유치하다. 복장도 그렇고 방송에 부적합하다', 등등.. 하지만 당시 93년부터 미국에서는 'X세대'라는 말이 등장하고 있었고 일본에서는 '신인류'라는 신조어가 나오더니 바로 국내 멍청이 언론들은 고대로 따라 '신세대'라는 희한 찬란한 작명을 하면서 내 또래들을 그룹화시켰다. 그렇게 90년대 초반 학번, 70년대 초중반 태어난 이들은 신 종족 마냥 불려졌다. 누구도 우리가 무엇인지 규정하기 힘들었지만 언론과 함께 사회가 대략 그렇게 우리를 규정지었다. 탈냉전의 시대, 학생운동의 막바지 몸부림, 광주민주화항쟁 사건의 다시보기, 민주 세력의 승리와 분열, 그리고 이어지는 김대중 김영삼의 단일화 실패, 김영삼의 좌우합작의 변절, 연세대 한총련 사태가 그 시대를 걸어가고 있던 이들에게 늘 충격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사회의 흐름을 대변하는 탈 권위주의의 새싹은 서태지부터였다. 그는 대학을 나오지도 않았고 엘리트 코스를 밟지도 않았으며 음악계의 큰 줄기를 따라 육성된 적도 없는 '성공의 아이콘'이었다.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판을 6개월에서 1년마다 한 장씩 찍어내는 공장 시스템을 거부하고 서태지식 음반 출시 전략, 즉 활동 중단-잠적-복귀로 이어지는 새로운 흐름을 온몸으로 만들어냈다. 새로 만들어내는 음악들 역시 그렇게 따라부르기 힘들었지만 꾸역꾸역 따라부르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당시 대학 문화들 역시 당구장과 만화방이란 놀이문화 집결지에서 노래방이 등장하고 비디오방이 전국을 휩쓸며 시대와의 단절을 무의식적으로 즐기는 문화로 바뀌고 있었다. 음습한 막걸리에서 소주로 그리고 다시 맥주로 주종도 바뀌고 선배들과 사회에 대해 치열하게 싸우기보다 조용히 워크맨으로 혼자 음악을 들었다. 우리들이 보는 서태지는 동질감이었고 사회에 대한 조용한 혁명을 준비하는 투사였으며 눈으로 보이는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적들의 심장 속 깊숙이 들어가 그들에게 혁명의 기운을 전파시키는 세력쯤으로 보였다. 우리라고 할 것도 없다. 내가 그랬고, 체험과 실천이 중요한 가치임을 깨닫는 시기였다. 머리만으로 생각하는 혁명과 구호를 외치며 충돌의 가치만으로 경도된 개혁 방식은 그래서 가치를 잃었다. 90년대 이전 민주화 세력이라 뭉뚱그려 이야기 하지만 당시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은 나름의 비제도권 영웅을 만들어 제도권의 거악과 대결시켰다. 저쪽에 거두가 있으니 우리에게도 거두가 필요했다는 식이었다. 386의 한계는 새로운 종류의 보스 만들기였다고 느꼈다. 다양성과 개성의 가치가 훼손되더라도 거악과 싸우기 위해서는 학생운동 조직 역시 민주화된 토론보다 집단 세력화와 의식화에 몰두하기 일쑤였다. 그것은 그때의 힘이었다. 서태지 세대는 성장해서 97년 IMF 사태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면서 부패 세력의 재집권을 막아내었고 386의 가치를 실현시켜주기 위해 정치권의 서태지였던 노무현에게 동전이 가득 담긴 돼지저금통을 던져줬다. 인터넷이란 새로운 매체를 자유자재로 다룰줄 알았던 우리는 서태지를 여전히 영웅으로 만들고 있으며 우리가 원하는 누구든 우리를 대신할 수 있는 누구든 영웅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늘 흩어져 있다. 속내를 쉽게 흥분하며 떠들고 다니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더 믿었고 누구도 믿지 않는 음모론의 신봉자들이었으며 다들 누구나 잘났다고 인정할 수 있었으나 인정하지 못할 경우에는 어떻게든 장기적으로든 부정기적으로든 저항해왔다. 순진했을까? 부패수구세력에게서 느낀 실망감, 386에게서 느낀 실망감은 거악에 맞서기 위한 차악이 스스로 되어버린 것을 목격하면서 우리에게 새로운 선택의 시간이 왔다. 지역주의를 처음으로 극복한 세대, 만화도 문화라고 인정하는 다양성 존중의 세대, 꾸준한 관심보다 부정기적인 폭발성을 가진 세대, 디지털을 수족처럼 다루는 세대, 개인화와 사회 공동체 의식 사이에서 선택을 즐기는 세대, 주군이 아닌 리더를 원하는 세대, 나라가 부패로 망할 때 어떻게 사회적인 피해가 파급되는지 눈으로 본 세대, 교복두발 자율화 세대... 그게 나와 우리 세대를 이야기해준다. 살려주이소 하는 젊은이들보다 부딪히고 깨지는 젊은이들과 어깨동무하고 싶은 청춘세대, 도덕보다 능력이라는 삽질 아버지 세대에 대한 존경심 뒤에서 그들의 거대한 부패 덩어리에 몸서리칠줄 아는 개인주의 세대들이다. 그런 내가 오늘 차악에게 한 표를 던지고 왔다. 최선이라 생각했던 문국현 후보를 순수하게 보기보다 내 주관적으로 봤을 때 신선하지 않은 구세력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그에게 내가 원하는 언론개혁의 의지나 사회 기득권을 설득시킬 힘을 찾지 못해서였다. 하지만 누구의 어떤 선택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노태우가 집권하고 나서 김영삼이 집권하는 과정을 지켜봤고 그것을 역전시킨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사회는 흘러가고 동지들은 세대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으며 사회가 주목하는 인물들로 서태지 세대들이 움직이고 있다. 끊임없는 자기 부정을 통한 혁신으로 벤처의 주역이 되어 있으며 탈 지역주의 탈 냉전주의 탈 권위주의는 우리의 지상 과제다. 권영길, 문국현, 금민에게도 마음을 열어두고 있는 이들이 서태지 세대들이다. 누구에게 무슨 표를 던지든 그것이 역사고 그것을 거부하지 말고 받아들이자. 다만, 부패 세력이 나라의 주인행세를 할 때는 서태지 세대가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다. 언제든 생활 투사로 활동할 능력과 경험이 쌓이고 있는 세대이기 때문이다. 민중 속에 개혁이 있다고 믿는 서태지 세대의 일원의 비겁한 변명이다. \*\*덧, 이 글을 급하게 마무리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서태지 세대에 대한 설명, 그리고 그 문화 아이콘으로 설명되는 세대에 대한 이야기가 불편하신 분이 많은가 봅니다. 희한하시네, 제가 서태지가 좋다고 했나요? 아무리 읽어도 그렇지 않은데.. 다만 그가 시대상을 대표하는 아이콘이라는 점을 설명하는 겁니다. 섞이기 싫다고 73년생이 77년생이 되는 게 아니듯이.. 데모하지 않아도 80년 민주항쟁을 거쳤듯이.. 하튼 달을 가르키면서 딴 이야기하고 있는데 손가락이 못생겼다고 하시면 절망입니다... --;; #### "Ring 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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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 물 먹었다. 그래도 싸다. 거짓말을 하다보면 거짓된 기억이 사실로 믿어지는 기현상을 당신은 보여줬다. 심리학자들의 분석대상이 된 것을 축하한다. 어디가서 위장교습소 하나 차려놓고 여생을 보내기 바란다. 아마 내놓은 재산을 뛰어넘는 돈을 쓸어담으며 대단한 부자가 될 것이다. 그렇게 당신이 주장하는 먹고사는 문제로 고생하시는 기득권들과 머리를 맞대고 삽질의 추억을 곱씹어 보기 바란다. 정동영, 대통령 돼서 기쁜가? 노무현을 버린 대가를 톡톡히 받으리라. 그럼에도 당신이 된 것은 '거짓된 지도자'를 바라지 않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었다. 대신 당신의 더러운 변절의 역사에 대해 참회하라. 비판적 지지를 선택한 똑똑한 국민들의 선택에 감사하며 회계의 시간을 가져라. 안타깝게도 당신이 만든 정책은 단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몇 가지 신선한 정책(수능 폐지 등)이 어떻게 실현될 것인지를 두고 앞이 캄캄할 것이다. 신당은 주의하라. 열린우리당 시절 너희를 1당으로 만들어준 것은 '빨리 털 것은 털라'는 시대적인 주문이었다. 멍청한 것들, 끝도 안나는 토론과 이룰 수 없는 합의에 대한 추종이 민주주의가 아니다.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였던 표결로 이루어야 할 것을 이루지 못한 것과 표결로 쓸데 없는 곳에 힘을 발휘한 과거를 잘 생각하라. 보스가 사라진 정당이 나아가야 할 길을 찾지 않고 튀어 나가서 빌어먹을 작정이었다면 나가 뒈져라. 언론의 논란 장사에 놀아나는 꼴이라니.. 이제부터 신문 좀 끊고 한 일년만 살아봐라.. 세상은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하지 않다. 문국현, 미안하다. 그렇지만 양비론은 재미없다. 노무현을 뽑았을 때 가졌던 권영길에 대한 미안한 마음. 그것이다. 하지만 지켜보자.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더 많다. 하지만 당신이 보여주지 못한 것이 더 많았다. 그것이었다. 세력으로 커야 한다. 지금의 모습이라면 당당한 제 1 야당의 모습으로 커주기 바란다. 정동영은 견제되어야 할 대상이다. 당신에 대한 검증은 지금부터다. 우리에게도 시간을 주었어야 했다. 권영길, 그만할 때 그만두어야 했다. 낡은 대세론과 구관이 명관이라는 낡은 가치가 언제부터 진보세력을 망가뜨려 왔는가. 심상정이었다면 해볼만 한 게임이었을 것이다. 민노당의 가치와 세력을 더 넓혔을 것이다. 이제 당당하게 물러나서 다시 한 번 치열함으로 노동 운동에 투신해주기 바란다. 이회창, 박근혜 철통 보수들과 함께 무덤까지 가라 훌륭했다. 차떼기의 추억 속에서도 당당하게 삼수에 도전한 노익장도 훌륭했다. 박근혜 역시 집 안에 틀어박혀 며칠만에 한마디씩 하고 들어가는 전형적인 은둔형 지도자인 척 하는 모습도 꽤나 신선했다. 천부적인 장악력은 아비를 닮았구나. 둘 다 칭찬해줄만 하다. 이제 마지막 남은 정통(?) 보수들을 모아서 잘 살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세상이나 당신들 같은 추억으로 먹고 사는 보수들은 1/3 분포가 될터이니 맘껏 기 펴고 살렴. 당신 같은 사람들이 있어야 박통의 추억으로 여생을 사는 노년들이 이야기할 대상이 있을테니 말이다. -----------------------------> 이 글은 대선 하루 전 날 예측해본 결과 이명박을 근소한 차이로 정동영이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에 해당되는 이야기다. 이 글은 정치 관련 글이므로 [예전의 방식대로](http://www.ringblog.net/667) 모든 댓글에 무대응할 예정. 더 설명할 이야기는 없다. \*\* 블로그 휴가중에 이런 글이나 올리고.. 쿨럭.. --;; 곧 링블로그 휴가 끝납니다. --- ## 언론사-포털 '기사 하청 시스템' 가동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76 - 날짜: 2007.12.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우려하던 일이 눈 앞에 펼쳐졌다. 언론사와 포털이 제휴를 맺고 독점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이다. 한겨레와 NHN이 지난 11일 과거 기사 디지타이징(전산화)을 골자로 하는 포괄적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는 한겨레신문이 보유한 88년 이후의 기사 및 사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뉴스 콘텐츠를 5년간 네이버에 제공토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한겨레의 종교, 환경, 사진 분야 전문기자가 생산하는 기사를 별도의 대가를 받고 네이버에 5년 동안 독점 제공키로 한 내용이 주목된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독점 공급은 시장 규모를 크게 만드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양측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해주는 약으로 쓰이기도 하고, 경쟁자의 시장 진입을 막는 무기로도 쓰인다. 이번 NHN과 한겨레신문간의 독점 기사 계약은 미디어는 곧 언론이라는 공공재로 인식되던 시장의 구도를 인터넷을 비롯한 미디어 전반에 대한 시장 구조로 재편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동아일보도 이미 NHN과 MOU를 맺은 상황이고 NHN이 신문사닷컴들을 배제시킨 채 본지와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며 유사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언론업계 전반적인 관심이 뜨거워진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언론계 내부의 문제 제기는 일단 수면 아래로 내려가 있는 상황이다. 일부 언론사에서는 NHN이 제안할 달콤한 '유혹'을 기다리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개인 CP에 대한 시도로 민훈기 기자나 이동진 기자, 그리고 박범신의 '촐라체' 소설 연재 등의 사례를 앞서 만든 NHN으로서는 그동안 준비해온 언론사의 전문 콘텐츠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돈인가 이번 사례는 언론업계와 포털업계가 고질적으로 갖고 있는 수익성과 고급 콘텐츠 확보라는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다는 점에서 윈-윈 구조인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언론은 '공공재'로서의 역할과 독립 언론으로서의 가치를 자본의 논리에 의해 일정 부분 상실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사건이기도 하다. 물론 포털에서도 유독 네이버의 제안이 먹혀 들었다는 것은 인터넷 미디어의 독점 현상을 줄기차게 비판하고 견제해왔던 언론사의 자발적 굴종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네이버 역시 독점 공급이라는 수단을 돈으로 일궈냈으니 당연히 폐쇄적인 정책의 연장선에서 열린 인터넷을 바라는 네티즌의 기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네이버에서만 그 콘텐츠를 공급할 것이고 타 검색에서조차 이 독점 콘텐츠는 보여지지 않을 것이다. 대선 뉴스 중계에 있어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라는 허황한 목표를 위해 무리한 댓글 통합 정책까지 펼쳤던 네이버가 이제는 '전문 기자의 품질높은 기사'라는 끝이 보이지 않는 목표를 정한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든다. 이런 구도 속에서 첫 눈에 보이는 것은 결국 '돈'이다. 언론사는 자력으로 인터넷 매체로의 진화에 실패했다는 것을 자임한 꼴이며 결국 인터넷 뉴스를 독점하고 있는 뉴스 유통 업체가 제공하는 '돈'에 자존심을 판 것이다. 물론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다'며 독립 언론으로서 가장 나쁜 선택을 한 이유를 댄다고 해서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전문기자가 생산하는 기사의 내용에 대한 제약이나 규제 또한 당연히 포함돼 있지 않다는 항변도 믿고 있다. 그렇지만 5년 독점 계약은 5년 후 계약 종료 시점을 상상하게 만든다. 그 시기를 앞두고 어떤 '서비스'가 난무할 것인지는 쉽게 짐작이 간다. 문제는 한겨레신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네이버는 메이저신문사들과 꾸준히 독점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언론사의 '전문 기자' 육성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네이버용 기사를 생산하는 '하청 전담 기자' 육성에 돈을 대줄 것이고 이는 네이버 안에서만 유통되어 결국 네이버의 계약 갱신에 목을 매는 기자들을 양산하게 될 것이다. 마이너신문들은 마이너신문대로 네이버의 '간택'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는 서러움을 당할 것이다. 뉴스 신디케이션, 자존심으로 망하고 독점으로 망쳤다 미디어업계의 향후 3년은 그야말로 폭풍의 시간일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뉴스 생산자들의 영향력과 지위는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인터넷이 신문과 방송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하락시켜왔지만 여전히 신문과 방송에서 생산되는 콘텐츠의 힘이 줄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수십년 동안 갈고 닦아 온 직업인들이 만들어내는 콘텐츠의 수준은 제아무리 뛰어난 UCC라도 범접하기 힘든 평균 이상의 수준을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언론계는 자신들의 콘텐츠 품질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이는 인터넷 뉴스 유통망인 포털 업계 역시 인정하고 있는 바다. 따라서 우리나라 포털 업계에서는 여전히 메인페이지의 가장 좋은 자리에 뉴스 영역을 배치하고 있으며 이 뉴스 영역의 주요한 자리 역시 오프라인의 주요 매체 자리가 되어 있다. 역으로 보면 포털은 뉴스에 종속되어 네티즌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이나 의견 제시를 한 단계 아래로 보는 풍토를 만들게 된 계기가 된 것이 바로 포털의 뉴스 공급이었다. 근엄했던 언론사마저 사담으로 '오늘의 낚시 풍경'에 대해 자랑하고 있으니 언론계의 포털 종속 현상은 더 말해서 무엇하랴. 둘의 의존 관계가 심화되면서 네티즌의 다양한 정보 취합과 자유로운 의견 교환은 소외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악플에 대해 호들갑을 떠는 언론이 만들어내고 있는 수많은 '포털전용 낚시 기사'들은 왜 근절되지 않고 있는가. 저마다 인터넷 자회사 하나씩을 두고도 인터넷 전략 하나 제대로 펴지 못하고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언론사들의 인터넷 전략은 왜 성공하지 못하는가. 파란의 스포츠 뉴스 독점 공급 실패가 남긴 교훈은 인터넷은 결국 다양성으로 수렴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들 언론과 포털은 더 장기적이고 거대한 자본력으로 언론 콘텐츠의 하청 생산화로 해답으로 내놓은 것이다. 뉴스 신디케이션, 즉 뉴스 유통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산업적인 공감대와 연구가 부실하다기보다 '단독'과 '특종'만을 좇으면서 독자와의 소통을 도외시한 언론사의 책임이 컸으며 포털의 폐쇄적인 트래픽 소유욕이 과다했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풀려면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고 이에 대한 접근 가능성을 열어놓는 데에서 출발해야 했다. 하지만 포털 뉴스 시장은 다른 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재화가 유통되는 과정은 지극히 시장의 정서적 흐름에 달려 있다. 시장의 정서적 흐름은 생산자로부터 유통, 그리고 소비자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각종 이해관계들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마치 생명체 처럼 변화되고 진화된다. 네이버를 비롯한 포털은 인터넷에서 다양한 뉴스원을 만나게 해주었고 다양한 시각을 경험하게 해주었다. 즐겁고 재미있는 뉴스 보기 방식의 혁명이었다. 하지만 포털들은 이제 서로 높은 담을 쌓고 언론사들을 서열화시켜 자본으로 유혹하는 거대 공룡이 돼 있다. 시장 독점 기업들의 늘 주된 변명은 '시장의 자발적 선택'이었다. 하지만 시쳇말로 항상 선택받을 것이란 '자뻑'(자만과 오만, 그리고 독선)의 시간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시장의 선택은 달라질 수 있다. -------------------------------> 이 내용은 [전자신문인터넷 쇼핑저널 버즈](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m_id=0207&cat_id=&uid=39567&page=)에 칼럼으로 기고된 내용입니다. 이 내용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이며 이런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피력할 수도 있었지만 미리 우려해주는 것이 나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나중에라도 포털과 언론간의 관계가 변질되는 것을 조금이나마 경계하자는 뜻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특별히 네이버나 한겨레에 악의적인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 여전히 네이버나 한겨레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 \*\*덧, 댓글 반론이 왔습니다.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되며 독자들께도 양측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본문으로 끌어 옵니다. 익명제보이지만 대략 뉘신지 감은 오는군요.^^ 어쨌든 건설적인 의견 교환은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조차 인식 못하고 돈에 눈이 먼 언론인들이 있다는 것이 사실 더 문제겠죠. 돈보다 명분이 중요했던 시대에서 명분이 돈을 만들어줄 것이란 순진한 생각을 갖고 있는 그만에게도 이번 소식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답니다.~ 그리고 민훈기 기자나 이동진 기자의 사례는 한겨레의 경우와 좀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계약 주체가 다르고 선택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는 나중에 좀더 의견을 쓸 기회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1. caetano 2007/12/17 12:10 [댓글주소](../../../../1165#comment31442) 이번 건을 '언론의 공공재로서의 역할과 독립 언론으로서의 가치를 자본의 논리에 의해 상실한' 사례로 설명하는 건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그런 사례로 (변모씨 같은)언론계 전문가들에게 엄청나게 비난 받던 이동진 닷컴이나 민훈기 닷컴의 사례를 보죠. 포털(네이버)의 언론 진출이다, 언론사(기자)의 하청업체 전락이다 라고 비판받던 이동진, 민훈기 닷컴의 기사들이 한국 영화 저널이나 스포츠 저널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찌라시들의 홍수 속에서 독자들이 이 두 매체들의 기사에 어떤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지는 댓글만 봐도 알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이런 긍정적 반응의 가장 큰 요소는 이동진, 민훈기 두 명의 개인적인 노력였겠지만, 이런 시도가 가능하게끔 처음 추진을 한 포털(네이버)의 노력과 고민을 애써 폄하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물론 그만님이 하시고자 하는 지적과 우려가 어떤 것인지... 위 사례들이 좋은 사례로 볼 수 있었다면 이번 같은 '네이버-한겨레'간 관계가 어떤 나쁜 사례와 흐름을 만들 수도 있으며, 그 부분은 미리 지적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합니다. 하지만, 이번 건을 가지고 언론의 하청업체 전락이다 포털 독점력 강화다 라고 비판하는 소위 언론인들이 그런 주장을 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100% 부정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그만님은 제외입니다 ^^). 언론사는 좋은 컨텐츠를 만들고 싶고, 만들어야 합니다. 그걸로 선택받아야 합니다. 포털은 휘발되는 중복기사들이 아닌 좋은 컨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싶을 거고, 그 기능 또한 포털의 역할 중 하나 입니다. 그만님 지적대로 뉴스 유통의 문제는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는데에서 시작해야 하니까요. 그를 위해선 어떤 형태이든 서로 주고 받거나 필요를 채우는 것이, 또 다른 시도가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언론사-포털의 관계가 어찌되었든 그 부분은 또 다른 문제 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이동진, 민훈기, 한겨레 전문기자 같은 흐름이 마치 언론사의 하청공장화와 포털(네이버)의 독점화 같은 문제만을 낳는 것 처럼 표현하는 건 지나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런 기사들이 어쨌든 특정 기간 동안 네이버에서만 볼 수 있다는 점을 접근 가능성에서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는 지적은 타당함과 동시에 비현실적인 면이 있는 지적 일 겁니다. 요약하면, 제 이야기는 이번 건에 대해 언론사와 포털의 상생관계 구축이다 라는 칭찬이 오버인 것 처럼 이번 건을 언론사의 하청공장화와 포털의 독점화 라고 단정 지어 비판하는 것도 오버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언론사 관계자들이야 언론사와 포털의 역학관계나 사실 계약관계나 조건이 어떻게 되는지에 더 관심이 있겠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과연 이런 시도를 통해 어떤 컨텐츠가 생산되고 유통되느냐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평가는 조금 유보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오랜만에 그만님 블로그에 들렀다고 고백합니다 ㅎㅎ. 실제 네이버에서 이 고민을 추진하다가 지금은 다른 업무를 하고 있지만, 조금 다른 부분에서 의견을 드리고 싶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아마 누군지 아실 듯 ^^). 머 이 바닥에 있다 보면 다시 뵐 일도 있을 것 같은데... 그때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연말 잘 보내세요. * ![](../../../../favicon.ico) ![BlogIcon](../../../../index.gif) [그만](../../../../) 2007/12/17 12:36 [댓글주소](../../../../1165#comment31443) 좋은 반론 감사합니다. 본문에 글을 올려 놓았습니다. 본문에 제 생각도 간략하게 썼습니다만 중복해서 답글로 남깁니다.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되며 독자들께도 양측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본문으로 끌어 옵니다. 익명제보이지만 대략 뉘신지 감은 오는군요.^^ 어쨌든 건설적인 의견 교환은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조차 인식 못하고 돈에 눈이 먼 언론인들이 있다는 것이 사실 더 문제겠죠. 돈보다 명분이 중요했던 시대에서 명분이 돈을 만들어줄 것이란 순진한 생각을 갖고 있는 그만에게도 이번 소식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답니다.~ 그리고 민훈기 기자나 이동진 기자의 사례는 한겨레의 경우와 좀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계약 주체가 다르고 선택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는 나중에 좀더 의견을 쓸 기회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2. caetano 2007/12/17 14:45 [댓글주소](../../../../1165#comment31445) 예. 민훈기, 이동진 닷컴 사례와 한겨레는 말씀대로 다른면이 있긴 합니다. 계약 주체가 개인이 아닌 언론사이니까요. 전자가 양질의 컨텐츠 발굴 이라는 관점이 거의 전부였다면, 후자의 경우는 언론사와의 관계 또한 고려대상인 점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단, 그게 주는 아니라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평가는 유보적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겁니다 (언론사와의 관계가 주 였을거야 라고 믿는 사람들에겐 어차피 들리지 않을 이야기겠구요). 말씀하신대로 이런 상황조차 인식 못하고 돈에 눈이 먼 언론인들이 있다는 것(있더라구요)이 사실 더 문제일 겁니다. 그런 점에서 좋은 의도라도 여전히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 공감가는 부분 있습니다. 헌데 그런 언론사들에 비하면 한겨레의 고민은 오히려 그 반대이거나 저 너머에 있었다고 느꼈었다는... 이 또한도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만큼 너무 섣부른 평가는 지양하자는 거죠. 포털을 비판하는 거야 늘 그랬다고 쳐도, 한겨레의 전략이 어떤지 모르면서 하청업체 운운하며 비판하는건 지나치거나 정치적이라는 생각. 여전히 변함 없습니다(이부분은 그만님이 아니라 언론사 쪽 주장들을 접하면서 느낀 점 입니다). 제가 감을 잡고 있는 그만님의 우려와 '하청 시스템 가동' 이라는 표현 또한 거리가 있다고 느끼구요... (결국 마지막에 하고 싶은 이야기 하고 갑니다 ^^) * ![](../../../../favicon.ico) ![BlogIcon](../../../../index.gif) [그만](../../../../) 2007/12/18 13:32 [댓글주소](../../../../1165#comment31470) [수정/삭제](../../../../1165#) 일 단 현상이 가시화되었고 이것이 미칠 파장이나 이것이 갖는 의미에 대해 좀더 지켜보자라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저도 지켜볼겁니다. 어떻게 흘러가고 이것이 어떤 파급효과를 만들어낼 것인가 하는 것을요. 하지만 평가를 유보한다고 해서 지금 상황에 대한 해설조차 말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언론사들의 제각각의 고민은 외부에서 느끼는 그것과 많이 다릅니다. 내부 안에서도 얼마나 많은 논란이 있고 생각의 충돌이 있겠습니까. 그것 또한 무시하자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그동안 주장해온 것들에 대해 변모씨 같은 듣보잡은 '포털 옹호론자'라는 낙인을 찍고 언론에서는 '이상주의자'라고 말하고 포털에서는 '언론의 때를 못 벗은 전직 기자'라는 표현을 쓰더군요. 하지만 제 가치관은 일관됩니다. 생산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 그리고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 언론, 더러운 권력과 자본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다양성의 공존, 그리고 그 무질서를 거친 자정능력에 대한 믿음 이런 것들입니다. 지금 언론사와 포털의 생각은 그저 그들의 생각에 불과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겠죠. 공급자 중심의 사고가 만들어낸 결과는 아직 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전조 증상만 있는데도 시름시름 앓고 있는 언론사들과 아직 다양성이 꽃피우기도 전인데 공급자 의식으로 어떤 정해진 방향으로 몰아가는 포털에 대해 지속적으로 뭔가 부족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하청 시스템 가동'이란 표현이 아마 거슬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주문형 생산' 또는 '맞춤형 콘텐츠'라는 말도 일맥 상통한다고 봅니다. 뭔가 큰 흐름을 갖고 진행되는 지금의 상황에서 어떤 식의 접근법을 취하느냐는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소식에 제가 관심을 갖는 것이구요. 남들에게도 이런 소식을 전달해주어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이 블로그의 존재 이유랍니다. 제가 그동안 많이 쉬었죠? ^^ 블로그 휴가를 마치고 나면 다시 열정적인 방식의 실험에 돌입할 것입니다. 또한 내용에서도 언급한 내용을 또 한번 언급한다면, 이 소식에 대해 단순히 네이버와 한겨레의 야합 정도의 의미로만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긍정의 의미도 충분히 파악해보고 있으며 부정적인 의미 역시 갖고 있는 것이죠. 그 가운데 부정적인 의미에 초점을 맞춘 기사를 쓴 것이구요. 시각에 있어서 제 시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주신 점은 감사합니다만 제가 틀렸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제 시각을 부정할만한 근거가 여전히 없으니까 말이죠. 제 직장이 어디든 전 글쟁이라서 초첨이 있는 글을 써야 한다는 원칙이 있답니다.^^ --- ## 대머리 경제학? 프리코노믹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75 - 날짜: 2007.12.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5일 세계 최대 휴대폰 생산업체인 노키아는 '노키아 월드 컨퍼런스'에서 획기적인 발표를 했다. 2008년에 노키아 휴대폰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1년 동안 곡 수에 제한 없이 무료로 유니버셜뮤직이 제공한 음악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1년 후에는 새로운 음악을 다운로드하려면 돈이 들겠지만 기존에 다운받은 휴대폰에 담긴 음악은 제한 없이 들을 수 있다. 더구나 이 음악들은 저작권 관리 장치인 DRM이 걸려 있지 않아 파일을 어떤 장치에 옮기든 제한없이 들을 수 있다. ([댓글 제보](http://www.ringblog.net/1164#comment31429)에 의하면.. DRM이 결국 걸리는 것으로 결론이 나는 것 같군요.) 이에 앞서 콜라 회사 펩시가 미국에서 자사 탄산음료 50억병에 음악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는 소식이 화제에 올랐다. 5개의 병뚜껑을 모으면 음악 1곡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러한 제휴는 온라인쇼핑몰인 아마존닷컴과 체결했다. 야후와 어도비는 제휴를 맺고 PDF 파일에 광고를 삽입한 채 정보를 담은 파일을 무료로 배포하는 시스템을 실험하고 있다. 책도 온라인에서는 공짜로 볼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으로 보인다. ■ 공짜가 주는 편리함, 규모의 경제가 주는 마지막 혜택 종종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아무런 제한 없이 사탕, 물티슈, 샘플 화장품, 심지어 음료수까지 공짜로 주는 마케팅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주는 것은 우리가 광고를 보아주는 것에 비해 매우 작은 보상에 불과하다고 느낀다. 그나마 홍보 전단처럼 쓰레기통으로 직행하지 않는 것을 다행이라고 여겨야 할지도 모른다. 공짜 마케팅을 넘어서 공짜 경제(프리코노믹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는 기존의 사람들의 욕구를 알아차려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을 넘어서 아예 그 욕구를 공짜로 채워주고 그 뒤의 추가 욕구를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눈물겨운 마케팅 기법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빚지는 것을 싫어한다. 또한 어려서부터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배워왔다. 심지어 공짜 좋아하다 머리 벗겨진다는 말도 흔하게 듣지 않았던가. 오히려 이러한 경고들은 우리 속에 내재돼 있는 '공짜 선호 의식'을 간파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적어도 공짜는 제공자에게 무조건 불리한 거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의 공짜가 재방문과 재소비로 이어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지금의 포털이 그런 모습이다. 정보를 공짜로 모아주고 정보를 생산할 수 있는 도구는 물론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도구들을 기업들로부터 사서 사용자에게 공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포털 사이트는 수많은 정보페이지를 만들고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 기술을 개발해 공짜로 제공한다. 그 사이에 광고를 유치해 사용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거의 유일한 수익모델이다. 일정한 수 이상이 모이면 그들을 대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은 기꺼이 광고비를 지급해 포털의 운영을 도와준다. 2002년 이후 지하철 역사마다 무차별적으로 배포되고 있는 무가지 역시 마찬가지다. 정보를 생산하기 위한 최소한의 비용마저 광고주에게 의존하고 대신 소비자들에게는 무료로 정보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의존도가 없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객관적으로 봐서는 신문 가판 시장을 무너뜨릴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프리코노믹스의 특징은 시장 지배 사업자에게만 기회가 있는 경제라는 점이다. 앞에서 살펴봤던 대부분의 '공짜' 제공자들의 면면을 보면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1, 2위 업체라는 것을 손쉽게 알 수 있다. 시장에 새로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적용 가능하지만 막대한 '공짜 마케팅'을 버틸만한 막강한 자본력을 지녀야만 한다. 우리나라 DMB 시장 처럼 자본잠식의 위기에 빠지지 않으려면 말이다. ■ 프리코노믹스의 함정, 독점의 횡포 내년도 세계를 주름잡을 키워드로 '프리코노믹스(Free + Economics)', 즉 공짜 경제가 언급되고 있다고 한다. 오래 전부터 공짜 경제는 현대 시장에 널리 통용되어 왔다는 점에서 새삼스럽기도 하다. 여기에는 공짜를 무기로 한 마케팅을 비롯해 정보통신 업계에서 널리 통용되고 있는 새로운 차원의 정보 유통과 미디어 전략이 포함돼 있다. 오픈소스나 위키백과 역시 프리코노믹스의 일원이기도 하지만 직접적인 참여를 독려한다는 점에서 공짜경제라기보다 공유경제라고 봐야 할 듯 싶다. 프리코노믹스의 최대 장점은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을 주고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하고 추후 소비 역시 소비자들 스스로 결정토록 한다는 점이다. '받을 거 다 받아먹고 알아서 결정하세요'라는 매력적인 주문인 셈이다. 하지만 프리코노믹스의 부상은 어쩌면 독점의 시대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경쟁자가 제공할 수 없는 최대한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염가로 제공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보상을 다른 곳에 제공해야 함을 뜻한다. 노키아는 유니버셜뮤직에 막대한 금액을 지급하게 될 것이다. 펩시 역시 마찬가지이며 야후는 어도비와 수익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나중에 그 경제적 가치 순환의 고리의 마지막에 비용을 지불해야 할 소비자는 처음에는 지불할 비용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에 빠질지도 모른다. 대형 포털 인터넷 산업의 프리코노믹스가 중소 콘텐츠 업체들과 미디어 산업의 희생을 강제하는 구조가 되었듯이 어디선가 신음하는 경제 주체가 있을 것이다. 더욱 문제는 그 독점이 완성되는 시기가 도래했을 경우다. 원주민들에게 신발을 공짜로 선물하는 신발 장사치들의 목적은 공짜 경제가 아니라 의존성을 키워 독점을 확대하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프리코노믹스를 즐겁게 받아들이면서도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 이 글은 [전자신문인터넷 이버즈에 오늘 날짜로 송고된 칼럼](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m_id=0207&cat_id=&uid=38995&page=)입니다. --- ## 2007 블로그 예언.. 어때요 들어 맞고 있나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74 - 날짜: 2007.12.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올해 초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다음 블로거기자단 앞에서 발표했던 내용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인데요.. 그림 파일로 바꿨습니다. 디테일한 것은 다음의 글에서 확인하시구요. 2007/01/02 [그만의 2007 블로고스피어 5대 사건 예언](../../718) 2007/01/12 [그만의 계속될 실험](../../731) 2007/04/16 [코끼리 똥 주으러 다니는 블로거](../../896) 2007/07/07 [그만의 블로그에 대한 생각](../../987)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83beb44756695500000c44.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ace60c4756695600000c67.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4ecb4a04756695600000c8a.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a4dc704756695600000c68.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22fa0d84756695700000c53.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44372284756695700000c8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ce01504756695700000c71.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8f13d04756695700000c6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b70c6c4756695500000c58.jpg) 어때요? 이 예언이 맞아 떨어지는 사례들이 떠오르시나요? 혹시 관련돼서 떠오르는 사건 사고가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링크도..^^) 12월이군요. 제가 실험 기간으로 설정했던 2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계속 더 할지, 아니면 다시 숨어서 다른 실험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열심히 달려온 2년 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고 마루타를 자처하다가 전도사를 자처하면서 블로고스피어를 온몸으로 만끽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당분간(?) 공개 포스트를 자주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2년 동안 찾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 10년 전 엽기 잡지사 이야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73 - 날짜: 2007.12.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IMF 관련 글 하나](http://www.ringblog.net/1149) 썼다가 제대로 트래픽 폭탄을 맞고 연이어 [망가지는 회사 감잡기](http://www.ringblog.net/1160) 글에 트래픽 폭탄을 맞고 보니 이제 약속한대로 10년 전 이야기를 다시 꺼내야 할 때가 된 거 같습니다. [10년 전 보험 회사를 그만 두고 바로 잡지사로 옮긴 이야기는 해드렸구요](http://www.ringblog.net/1149). 연이어 그 다음 버전입니다. 10년 전 그만의 전공이 신문방송학과이다 보니 '기자' 또는 'PD'에 대한 열망이 높았습니다. 그런데 졸업 즈음 해서 보니 어차피 언론사 가운데 저 처럼 능력 없는 사람을 뽑을 곳이 눈에 보이지는 않더군요. 실제로 주요 언론사들은 1998년, 1999년 공채가 사라진 시점이기도 하고 일부 있다고 해도 살인적인 수백대 1의 경쟁률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당시 PC통신의 취업란을 열심히 뒤져서 찾아낸 곳이 라는 잡지사였습니다. 예전부터 컴퓨터에 대한 관심도 많았고 나름 PC 잡지를 탐독해왔던 터라 그만으로서는 '아, 여기서부터 시작할 수 있겠다' 싶어서 원서를 냈습니다. 아직 졸업 전이었던 그만은 별로 내세울 것이 없어서 컴퓨터 학원(Auto-CAD) 수료증을 하나 달랑 내밀 수밖에 없었죠. 군대 가기 전에 따놓은 운전면허야 어디 써먹을 곳은 없었지만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더 써야 했기에 포함시키긴 했죠.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원서 넣고 면접 두 번 정도 하고 나니 ^^ 덜컥 붙더라구요. 당시 다니던 보험회사를 정리하고 나서 출근을 시작했습니다. 그 짧았던 첫 기자로서의 직장 경력을 주저리주저리 말씀드리기 뭐하니 에피소드 몇 개를 소개합니다. 프롤로그. 신문지만 주세요. 면접 볼 때 이야기 하나 덧붙이면요. '회사 사정 어렵다, 기자들 야근 잦다, 원래 잡지사는 밤 새는 일이 많다. 해낼 수 있느냐'고 하대요. 그래서... '신문지만 주세요. 사무실에서 깔고 덮고 하면서 해내겠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학교 때 그러잖아요. 자신있게 어떤 난관도 이겨낼 수 있는 각오를 보여주라고.. 그런데, 맙소사 실제로 그런 환경일줄이야. 큭.. 에피소드 1. 첫 출근, 세 달만에 50만원 첫 월급 직장 선후배들로부터, 또는 보험회사 첫 직장 때부터 들은 이야기가 '첫 출근 날 직장 선배들이 밥은 사준다'였습니다. 그런데 첫 출근 날 10명 정도의 직원들 가운데 5명이 함께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야속하게도 '선배'들이 밥을 사주지 않더라구요. 신입사원이 왔는데 별로 말도 붙이지 않고 썰렁한 것이 분위기 이상하대요. 나중에 알고 보니 이 회사 임금체불중이더군요. 하학.. 그러고보니 일주일 동안 연봉 계약서도 없고 임금에 대한 설명도 없는 것이 이상해서 함께 들어간 동기와 함께 용기내어 '선배'에게 물어봤죠. 그 선배라는 사람들, 한 달 먼저 들어오고 15일 먼저 들어온 사람들인데 대답이 가관입니다. '우리도 그 이야기 못들었어요. 어쨌든 첫달 월급이 안 나오네요' 허걱, 그래도 몇 달 더 있었다는 미술부 팀장에게 살짝 물어보니 돌아오는 대답이란 게 "지금 세달 째 못받고 있다'였습니다. 맙소사... 이러니 당연히 신입사원이라도 밥을 사줄 수 없었던 것이죠. 그로부터 3개월 후 수습을 떼었다며 50만원을 주더이다. 그리고 두 달 후에 70만원 다시 세 달 후에 30만원, 그렇게 제가 9개월 여 동안 받은 돈은 무려 150여만원.. 간간히 취재비라며 10만원씩 주던 돈까지 합쳐서 말이죠. 물론 체불 임금은 퇴직할 때 정산도 제대로 못 받았습니다. 에피소드 2. 습관화 된 사람 뽑고 자르기 이 잡지사에 선배들이 실종된 것은 제가 들어가기 전 한 두달 전. 모두 짐을 싸고 나갔다고 하더군요. 어쩐지, 제가 면접을 볼 당시에 기억나는 사람들 가운데 출근 하고 나서 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 선배들이 모두 나간 것은 그 전에 실시된 편집장 인선이 주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편집장으로 온 사람이 원래 주간(발행인)이 알던 업체 사람이었는데 광고국장으로 들여왔다가 편집장과의 불화 이후 편집장까지 자리를 맡긴 것이었죠. 모두 물갈이가 된 상황에서 기자라고는 한 달 짜리 한 명 , 보름 짜리 한 명, 그리고 저 포함 신입 두 명이었던 것입니다! 정말 난감했죠. 사실은 제가 들어가고 나서도 수십명(몇 달 동안 족히 20명이 넘는 사람)이 회사에 기자나 광고부, 미술부로 들어왔다가 나가버립니다. 경리는 제가 있을 동안 무려 4번이나 바뀌었죠 그런데 제발로 나간 사람은 그렇다고 쳐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들을 편집장이 내보내더군요.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다, 마감을 제대로 못 지킨다, 능력이 떨어진다 등등 이유는 갖가지였으나 통보는 '내일부터 나오지 마'라는 말이 전부였습니다. 또는 나가지 않겠다며 울고 있는 직원에게 욕설을 하고 물건을 집어 던지는 모습을 현장에서 목격해야 했습니다. 끔찍했죠. 그렇게 내보내고 다시 새로 받아들이기를 수 차례, 적게는 두 달 많게는 6개월 일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전 버텨야겠다고 생각했고 다행히 제 동기와 전 잘리진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둘이서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는 기자들의 분량을 담당해야 하는 상황이라 내보내기도 힘들었겠죠. 덕분에 동기와 전 둘이서 적게는 60페이지, 많게는 1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에피소드 3. 1만 개 스티커 붙이기 첫달 마감을 힘겹게 끝내고 나서 미술부로 원고를 넘긴 채 다음달 기획을 위해 이리저리 책을 뒤지고 있는데 주간님과 편집장이 부르더군요. 뭔가를 산더미 처럼 쌓아놓은 채로. 아.. 기억나십니까? 당시 PC 잡지들은 테스트용 쉐어웨어, 프리웨어 프로그램들을 CD로 담아주었죠. 그 때 PC통신 전용 브라우저를 그 안에 넣어주는데, 한 달에서 세 달짜리 테스트용 임시ID를 잡지사에 제공했었죠. 아아.. CD에 그 임시 ID가 적힌 스티커를 일일이 붙여야 했습니다. 무려 만 개 였습니다.(솔직히 세어보진 않았습니다. 직원들에게도 부수를 숨겨서..) 정말 인형 눈알 붙이듯이 하는 작업을 온 직원이 모여서 이틀 동안 마감중에 끝내야 했습니다. 그동안 무료ID가 안 된다고 불평하던 제 모습이 겹쳐지더군요. 하핫.. 에피소드 4. 1000원 남은 5000원권 지하철 패스가 취재비 지금이야 교통카드가 있지만 당시에는 지하철 패스로 지하철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어차피 월급도 안 나오는 상황에서 취재비를 요구할 엄두도 안 났습니다. 그래서 웬만해서는 취재를 나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언젠가 인터뷰를 나가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머니에 동전 몇 개가 전부인 상황, 드디어 편집장에게 말했죠. '취재해야 하는데 나갈 돈이 없다.' 편집장이 '남 모르게' 제 손에 지하철 패스를 쥐어주더군요. 5000원권(실제 사용액은 5500원이었던 거 같은데요) 지하철 패스였습니다. 아, 이 정도면 몇 번 나갔다 돌아오는데 문제는 없겠구나 싶어서 들고 나갔습니다. 맙소사. 지하철 패스에는 잔액이 1000원, 회사로 되돌아올 때 패스는 없었습니다. 지하철 개표기가 먹었으니까요. 에피소드 5. 압류딱지, 신입사원에게 숨기기 몇 달이 지났을까요. 여전히 PC통신 채용란에는 이 잡지사 채용 공고가 있었고 매달 몇 명씩 면접을 보러 옵니다. 몇 달 후 신입 사원을 뽑았습니다. 마감 휴가(마감이 끝나고 책이 발간되기 직전 하루 이틀 정도 쉽니다) 후 그 사람이 출근하기 전날 회사로 나가보니...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사무실 모든 집기에 주황색 압류 딱지가 붙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핫.. 이 회사 드디어 망하나 보다 싶었죠. 그런데 태연하게(제가 보기에 그랬습니다. 몇 번 당해봤다는 식의) 그 딱지들을 떼어내거나 가리더군요. 그러면서 제게 주간이 '신입사원이 못보게 잘 떼어내라'고 하더군요. 다음 날, 신입기자가 첫 출근합니다. 그런데 자리를 배정해주고 나서 신입기자가 갑자기 '이건 뭐에요?'라며 모니터 뒤에 붙어 있던 딱지를 보여주더군요. '아차'.. 사무실에 정적이 흐릅니다. 그리고 나서 편집장이 그 딱지를 휙 낚아 채더니 '별거 아냐, 서류상 문제가 있어서 잘못 붙여놨던 건데...'하면서 제게 눈을 흘기더군요. 저는 그때 죄인이 되어버렸습니다. 하핫.. ^^ 에피소드 6. 야식의 기적, 5000원으로 13명을 배불리 먹이다 겨울이 됐습니다. 흔한 온풍기 하나 없어서 난로를 때웠죠. 가끔 기름을 사올 수 없는 날은 며칠씩 사무실에서 두꺼운 이불을 뒤집어 쓰고 시린 손을 PC 냉각기 앞에 가져가 녹여야 했습니다. 그리고 늘상 반복되는 야근, 한 일주일 정도만 정상 출퇴근(그것도 약속이 있으면 회사에서 자야 했죠) 나머지는 모두 회사에서 먹고자야 했습니다. 점심 때 계약된 식당이 두세달에 한 번씩 바뀌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계약된 식당에 돈을 주지 않아서 다른 식당으로 갈아타는 바람에 직원들 모두 무전취식자가 되어야 했습니다. 상황이 이래도 야식은 먹어야겠기에 야식비를 갹출해서 라면, 빵, 음료수 등으로 때워야 했죠. 어느 날 다들 임금 체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아무도 돈이 없는 상황이 발생하자 직원들은 다시 제게 눈짓을 합니다. '편집장에게 야식비 좀 타내라'는 신호죠. 편집장에게 야식비를 이렇게 몇 번 타냈습니다. 물론 편집장의 사비였던 거 같습니다. 한 번은 야근자가 13명(경리와 주간님을 뺀 나머지 직원 모두)이었는데 5000원을 주더군요. 하핫.. 편의점에 가서 이거로 어떻게 배불리 먹일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가끔 1만원을 받아 갈 때도 있었습니다) 컵라면은 살 수도 없고 빵과 음료수는 너무 질리고.. 결국 그날 이후로 끓여 먹는 라면 대여섯개를 사왔습니다. 빵과 음료수도 몇개 곁들여서 말이죠. 나중에 들어온 눈치 없는 팀장이 제게 라면 끓이는 담당을 시키더군요. 맛있게 끓인다고. 참고로 저는 라면을 잘 못먹습니다. 먹으면 체해서.. 추운 겨울 사무실 중앙의 난로위에 냄비를 놓고 13명분의 라면을 끓여야 했습니다. 한 번에 끓일 수 없으니 3, 4번 나눠 끓여야 했죠. 새벽 4, 5시에 책상에서 잠든 직원들은 아침이 되어 얼굴이 두배로 불어나더군요. ㅋㅋ -------------------------------> 옛날 생각을 하니 감회가 새롭긴 한데요. 좀 괴롭기도 하네요..^^ 꺼내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 뿐이라서요. 지금이야 이렇게 어영부영 시작된 직장생활 10년차를 마무리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당시 힘들었던 기억은 지금껏 정말 '생존자'의 기분으로 살아남게 만든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새로 시작하는 분들에게 '나 이렇게 고생했다'고 말하지 않아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바로 '나 때는 안 그랬다'는 것이거든요. 너무 잔인하잖아요.--; --- ## 회사가 망해가는 징조 눈치 채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72 - 날짜: 2007.12.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회사에 다닌다는 것이 복 받은 일일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더 좋은 기회를 박탈당하는 상황도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지금은 돈을 많이 벌고 있는 회사도 사내에서 정치가 일어난다거나 경영진의 사원에 대한 메시지가 갑자기 공적인 이미지를 풍긴다거나 하면 열에 일곱은 그 회사 더 다녀봤자 소용이 없습니다. 동료들 사이의 의리나 일말의 희망으로 다닌다는 분들도 참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작은 희망보다는 자신의 미래에 승부를 거는 편이 훨씬 나은 선택일 수 있다는 겁니다. 어쨌든 몇 가지 예를 들어드리죠. 아래 사례는 제가 직접 경험했거나 친구 등으로부터 구체적인 간접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명심하세요. 회사가 무생물이라고 느껴지는 순간 떠나세요. **1. 밥 먹는 거 갖고 회사가 통제할 때** 주의하세요. 회식비 줄이고 야식비 줄이고 식대 깎고 뜬금없이 식사 지원이 줄어든다면 회사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미 회사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앞으로 더 나아갈 투자 여력이 없는 상태에서 고육지책으로 쓰고 있는 방법이 바로 먹는 거 참견하기로 시작됩니다. 유치하다거나 치사하다의 차원이 아니라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식사를 두고 왈가왈부할만큼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결심하실 때입니다. 빨리 회사를 접고 나가거나 회사를 위해 희생을 각오하세요. **2. 똑똑한 동료가 갑자기 떠날 때** 가라앉을 운명의 배에는 쥐들이 갑자기 사라진다죠? 직감적인 위기의식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업무 능력과 상관 없이 매우 순발력 있고 영특함을 보이는 사람들이죠. 이런 사람들의 움직임에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 이상한 징크스를 갖고 있을 것입니다. 이 사람 떠나면 회사 이상해지더라, 이 사람 남아 있는 회사 치고 제대로 굴러가는 회사 없더라. 무엇을 느끼시나요? 단순히 직감이 아니라 경험에 의한 통계치라면 믿을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그 사람의 이동이 있은 후 반드시 확인해보세요. 나름 치밀한 이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일 겁니다. 그들의 판단을 전적으로 믿을 필요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참고하세요. 떠나는 그들의 직감은 의외로 정확할테니까요. **3. 돈도 없는 회사, 갑자가 광고를 늘일 때** 외환위기 직전을 기억해보시기 바랍니다. 망해가는 한보철강, 현대건설, 동아건설 등이 엄청난 양의 광고를 집행했던 때였습니다. 원래 광고 많이 하는 회사라면 문제가 없을 것이나 이상하게 돈도 없고 버는 것도 많지 않은 회사인데 갑자기 언론 매체를 통한 광고 집행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마지막 발악'인 경우가 태반입니다. 직원들은 광고가 늘어났다고 좋아할지 모르나 경영진 측에서는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마지막 마케팅 자금을 언론 홍보에 쏟아붓는 것입니다. 또는 거대한 모종의 딜이 필요한 경우 자신의 지위나 남들에게 뭔가를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언론 광고를 동원하기도 합니다. 마치 목도리 도마뱀이 목도리 근육을 펼치는 행위나 복어가 위기 의식으로 스스로를 부풀리는 행위와 비견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회사 돈 없는 거 뻔한데' 광고 물량이 늘어났다는 것은 언론으로부터 모종의 압박을 받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언론이 뭔가 낌새를 채고 보도하기 전 이를 막기 위한 입막음 조치로 경영진이 울며 겨자먹기 식의 광고를 집행하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어느 경우든 직원들에게는 절망감만 안겨줄 화려한 빚잔치로 끝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4. 갑자기 연봉을 복잡한 호봉 테이블로 바꿀 때** 회사들이 위기에 빠지게 되면 직원들에게 이를 그대로 알리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아 함께 침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뜬금없이 연봉을 호봉으로 바꾸고 다시 호봉에서 보너스 급여로 전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본봉을 깎고 보너스 비율을 높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회사가 인건비를 본격적으로 통제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심지어 실적이 안 좋을 경우 보너스는 주지 않아도 되는 돈이 될 때가 많고 퇴직금 역시 퇴직전 3개월 평균이므로 4개월 주기로 지급해 직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저도 이런 경우 꽤 당했습니다. 호봉 체계 아래서는 연봉 계약서는 사실 무의미합니다. 직원의 급여까지 건드려야 하는 상황의 회사라면 적어도 향후 몇 년 동안 비전이 없습니다. 그렇게 절약된 돈은 투자로 이어지지 않고 아마 급하게 사채를 막는 데 쓰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회사에 능력있는 직원들이 들어오는 경우도 별로 없습니다. 심지어 정규직을 계약직으로 내려 앉히면서 마치 호봉제로 하면 더 유리할 것 처럼 말하는 회사라면 빨리 이력서를 준비하세요. **5. 임금 체불이 현실화됐을 때** 임금 체불은 회사가 망하기 직전의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때 솔직한 임금 체불이 있고 거짓된 임금 체불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직원들도 알고 경영진도 알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발생하는 임금 체불은 어쩌면 나중에 약이 될 수도 있는 결속력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임금 체불의 이유가 불명확하다거나 경영진의 씀씀이는 별반 달라진 것 같지 않은데 직원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회사라면 한달 두달로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6. 경영진 측근으로 듣보잡이 들어왔을 때** 회계, 경리, 인사 등 회사의 기밀이나 경영 상태에 대해 소상히 알 수밖에 없는 자리가 있습니다. 이런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자꾸 이동이 잦거나 경영진의 친인척이 뜬금없이 등장했을 때 뒤도 돌아보지말고 회사를 떠나세요. 이 회사 정말 뭔가 문제 있는 겁니다. 거의 100%의 경험적 적중률을 자랑합니다. 회사는 잘 되고 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더 위험합니다. 조만간 경영진은 딴주머니(비자금)를 차거나 너무 커진 씀씀이를 감당하지 못할 경우 이를 막기 위한 편법을 저지르고 있을지 모릅니다. 또는 어디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을 중간 관리자급 이상으로 데려오는 경우가 있다면 면밀하게 지켜보세요. 그 사람이 혹시나 개인적인 친분이나 모종의 거래로 인해 사장과 결탁하고 사내 정치에서 누군가를 밀어내기 위한 행동대장으로 왔을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실제로 능력이 뛰어나다면 차라리 그 사람과 붙어 지내는 것도 사내 정치 중 하나지만 영 맘에 안 든다면 얼른 회사를 떠나세요. 사내 정치의 희생양이 될 수 있습니다. **7. 경영진이 무능하다고 느껴질 때** 경영진이 갑자기 무능한 사람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또는 처음에는 괜찮다가 어느덧 이상한 길로 빠질 때가 있습니다. 갑자기 판단력이 흐려진다고 느껴질 때가 있죠. 이런 경우는 나만의 생각일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내가 회사를 그만두어야 할 이유를 경영진에게서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스스로에 대한 자문에 있어서도 긍정하면서도 경영진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어진 경우라면 빨리 회사를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경영진은 회사 동료가 아닙니다. 그를 설득시키는 것보다 얼른 회사를 떠나주는 것이 서로에게 좋을 수 있습니다. 물론 내가 사원일 경우의 이야기입니다. 팀장급 이상이라면 경영진을 설득하거나 경영진의 판단 미스를 지적하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조차 경영진의 마음을 돌려놓지 못할 경우 더 위험한 상황에 닥칠 수 있습니다. 경영진의 무능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그 회사에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더 줄어들고 일할 맛도 나지 않을 겁니다. 빨리 떠나세요. ------------------------> \*\*덧, 지방을 좀 갔다 왔더니 댓글이 폭발하고 있군요..^^;; 천천히 덧글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매우 좋은 댓글을 보았습니다. 이 글이 매우 독설적이고 이기주의적인 직원의 입장에서 쓰여진 글이라면 그 반대의 글도 있어야겠죠.^^ 좋은 글이니만큼 본문으로 올립니다. 익명으로 달아주셨지만 감사합니다.(약간 편집했습니다) 그러나 한편 2007/12/02 19:19 [댓글주소](http://www.ringblog.net/1160#comment30774) 역으 생각해 보면,,,, [ 살아 남는 기업이란... ] **이런 회사도 망합니다.** ( 물론 님의 의견을 무시한 것은 아니고요... 역지 사지 정도의 의미^^ ) **1. 밥값 흥청 망청 쓰는 회사.** : 푼돈 관리 안 하는 회사 입니다. 삼성전자도 식원 오바 칼같이 채크합니다. 회사의 푼돈 관리에 불평인 조직, 회사 푼돈 관리에 반발하는 문화, 푼돈 관리에 의기소침하는 조직은 망할 수 있습니다. 역으로 푼돈 관리에 철저한 회사, 이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조직이 살아 남습니다. ( 물론 님 처럼 갑자기 바꾸면 이상하긴 하겠지만... ) **2. 헛똑똑 직원 내보내지 못하는 회사.** : 사실,,,정말 똑똑한 사람이 나가는 대부분의 이유는 정당한 대접 못 받을 때 ( 능력 없는 직원과 동일 취급 받을 때 ), 좋은 이직 자리 생겼을 때, 개인 신변에 큰 이상 있을 때... ) 입니다. 똑똑한 직원 같은데 회사가 내보내는 경우... 똑똑한데 팀웍 망치는 사람, 유능함을 앞세워 자기 편 가르는 사람, 타사의 스카우트 정보 흘리며 동료 기죽이는 사람, 경영진의 무능함을 비판하며 본인을 부각시키는 사람... 이런 헛똑똑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3. 언론을 (어느정도) 다를 수 있는 광고 물량 비용도 없는 회사...** 비상 시 회사의 갑작 스런 언론 정책은 님이 쓰신 예기가 거의 정답... 한편 이런 비상시에도 한번 들이댈 물량 조차 없는 회사 많습니다. 잘 살펴보면 이런 회사는 더 잘 망하지요. 사실 광고를 통한 언론 플레이가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그렇게들 많이 하는 거죠. ( 물론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지만... ) **4. 체계적이지 않은 보상(연봉/호봉)이 없는 회사.** 연봉/호봉 보다는 체계성과 합리성, 그리고 조직원이 납득할 만한 보상 체계가 있느냐가 중요하지요. 특히 작은 회사가 어설픈 연봉체계에서 회사가 커졌을 때, 호봉 전환은 경우에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프로젝트 베이스의 사업으로 회사가 커 질 경우 연봉보다는 보너스 비율을 높이는 것도 현실적인 방안이기도 합니다. 보상은 상대적인 만족 가치 입니다. 내 연봉이 같은 능력과 기여하는 동료와 비교, 업계와 비교를 통하여 만족하게 되는데,,,, 이런 상대성에 많은 이견이 있을 때는 호봉이던 보나스 제도이던 과감히 바꿀 수 있는 기동성이 중요하지요. 무능한 직원이 유능한 나보다 연봉 많이 받으면 유능한 사람은 대부분 나갑니다. **5. 임금 체불의 상황에서 투명하지 못한 회사.** 회사의 임금 체불... 있을 수 있지요... 조직과 경영진이 공감 할 수 있는 투명한 위기 상황을 인식한다면 체불이 조직 단결에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님의 말씀에는 전적으로 공감. 문제의 핵심은 체불 자체가 아니라 체불 상황에서의 여타 상황인 것 같습니다. 위기를 함께 극복했다는 공감대는 어떠한 동기부여보다 강하니깐요. **6. 출근 시간 철저하지 못한 회사.** 출근시간에 엄격한 회사는 대부분 잘 견딥니다. ( 물론 출근 시간이 유용한 회사라고 다 어렵지 않습니다. 장점도 많으니깐요... ) 대부분, 출근시간 엄수하지 않고, 회사의 출근 시간 준수에 반발하는 조직문화를 갖고 있는 조직은 문제가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규율을 잘 지키는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립니다. ( 가령... 다 이런데 왜 나만 죽자 살자 규율을 지키나...? ) **7. 측근의 채용이 공정치 못할 때.** 측은의 채용은 어떤 면에서는 당연한 구석이 있습니다. 문제는 측근의 채용 자체가 아니라, 무능한 측근을 정치적 목적으로 고용 할 때 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회사는, 월급쟁이 사장이 사촌동생을 고용했는데 일반 직원보다 더 엄격히 대해서 나머지 직원들이 오히려 그 사장을 신뢰 할 수 있었던 케이스가 있습니다. **8. 직원들이 경영자를 무능하다고 느끼는 조직.** 경영자가 무능해 보인다고 꼭 그 사람이 무능하다고 단정하지 마십시오. 경영자가 직원이 무능하다고 느낀다고 해서 그 직원이 정말로 무능하다고 단정 할 수 없는 것과 똑 같습니다. 나름대로 어떤 방향도 있고, 있을 수 있는 시행착오 과정일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의 무능함은 단기간에 한정된 정보로만 단정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어떤 상황에서 경영진이 무능하다고 직원들이 느낀다는 것은 매우 중대한 사안입니다. 어쨋거나 경영진과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인데, 이런 조직은 믿음직 스럽지 않지요. 전 이런 생각을 합니다. 가장 좋은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갖고 있는 조직의 특성의 하나는, 직원은 경영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려 하며, 경영자는 직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려 한다는 점 입니다. 어려운 시기 입니다. 모두들 홧팅 하시길. 좋은 경영자 밑에서 우리 모두 승리하는 그날 까지~ -----------------------------> 회사, 남아있는 것보다 아니다 싶을 때 빨리 뜨는 것도 능력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이 더 있다면 추가하겠습니다. 친구녀석의 부친이 작고하셨네요. 월요일에 발인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덧, 오래 전에 쓴 글인데도 가끔 이 글이 블로거뉴스에서 사람들을 불러모을 때가 있네요. ^^; 오늘 달린 댓글 가운데 제 속 마음에 있던 글이 있어서 본문으로 끌어올립니다. 네, 사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씁쓸한 하루 [수정/삭제](http://www.ringblog.net/1160#) [댓글쓰기](http://www.ringblog.net/1160#) 댓글을 모두 대충이나마 읽고나니 그만님 글에 딱 한 줄만 더 추가하면 좋겠네요. " **위 상황이 상당수 들어맞더라도 회사 운영자들의 정직성, 투명성, 비젼, 능력,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 그리고 직원들과의 동지의식과 상호신뢰가 있다면 직원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고 버틸 수 있다.**" 에휴... 아직 학생인데... 부디 앞으로 취직할 때 좋은 회사에 갈 수 있기를... --- ## 휴대폰 폭발 사망 음모론 5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71 - 날짜: 2007.11.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휴대폰 배터리가 폭발해서 사망했다는 소식은 전세계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공포감을 주기에 충분한 사건이었다. 물론 당연히 그럴리는 없었다. 그런데 이 사건의 제 2막은 또 한번 우리의 호기심과 허무맹랑한 상상력에 의한 음모론으로 전개되고 있다. 네티즌은 음모론을 너무 좋아한다. 사실 그만도 좋아한다.^^; 이러다 링블로그가 음모론 전용 창구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휴대폰 폭발 사망과 관련된 인터넷 음모론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예 까놓고 말해볼 필요가 있겠다 싶다. 1. 서씨는 휴대폰 폭발로 사망한 것이 맞음 -> 동료 권씨 서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못하고 추가 상해를 입힘. => 선후에 대한 음모론이다. 하지만 이미 서씨가 휴대폰 폭발로 인한 사망이었다면 부검 때 사망 후 추가 상해인지, 사망과 연결된 상해인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므로 무효! 2. 엘지화학의 권씨 피의자 매수 조작. -> 어차피 과실치사이기 때문에 몇 년 안 나올 것이라는 꼬득임이 있었음. => 피의자 조작 음모론이다. 그 논리가 하도 안드로메다여서 기가 막힌다. 권씨에게 엘지가 거짓말을 시켰다는 말은 권씨에 대한 심각한 인격권 훼손이다. 조직 폭력배의 충성심도 아니고 엘지가 시킨다고 (제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그럴리가 있겠는가. 3. 삼성 수사에 대한 관심을 돌리기 위한 삼성과 경찰, 언론이 짠 고도의 언론 플레이.->경찰이 사망사건 당일 휴대폰 폭발 사망이라는 추정결과를 성급하게 흘려 삼성 경쟁사의 문제를 부각시켜 삼성의 사회적인 관심도 전환을 의도함. => 형사사건까지 삼성이 관여했다는 거의 프리메이슨급의 음모론이다. 또한 삼성그룹의 문제를 엘지화학이라는 곳에 전가시킨다는 발상은 오히려 삼성전자에서 생산하는 똑같은 재료의 휴대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앞뒤도 안 맞는다. 4. 노무현 때문이다. 아니다 이명박 때문이다. -> "사회현상이 빨갱이 권력구조의 거짖말과 떼거지 쓰는 모습을보고 닮아가나봅니다 뻔하게 들통날 거짖말을 말입니다 김대업이나 김대중이 노무현이가 만들어놓은 사회현상입니다"vs"땅바기 닮아가는 국민들이 많아지고잇다.거짓말쳐도 아무 죄의식을 느끼지않는....걸리지만 않으면된다는 나라망조의 조짐이 보이고있다."[[야후! 뉴스 댓글](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7113000595880634&linkid=33&from=rank)에서] => 가장 놀라운 논리 점프력을 지닌 정치성 댓글들이다. 지능형 안티인지 아니면 이뭐병인지, 언급할 가치도 없는 같잖은 이야기. 전 사회가 거짓말을 해도 된다는 분위기를 만든 사람이 노무현인지 또는 다른 사람인지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 것. 5. 초 거대 이슈를 장악하기 위한 경찰의 초기 대응이 문제 -> 삼성과 BBK 모두를 검찰에서 진행하고 있고 사회가 그들의 입만 주시하자 검찰과 수사권 독립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경찰이 CSI급 이슈가 나온 것으로 직감하고 초장부터 언론플레이에 들어갔음. =>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경찰의 초기 대응은 미숙했으며 이에 대한 언론의 반응 역시 신중하지 못했다는 것이 정답일 듯. 변사자를 앞에 두고 목격자는 단 한명, 현장이 조작돼 있다는 점을 몰랐던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실수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렇게 거대한 음모론을 꾸며낼만큼 경찰들이 한가하지는 않다. 음모론 관련 글 : 2007/08/21 [광기 어린 인터넷 음모론](../../1032) 2007/03/06 [포털에 다시 등장한 알몸스캐너](../../844) 2006/01/10 [[황우석 음모론 지도 2.0]](../../223) 2006/01/03 [황우석 음모론 최종판 '동네수첩'](../../205) 음모론~ 우리의 상상력이 극대화되는 순간 '초샤이아인' 처럼 머리가 노랗게 일어나는 변태현상이 아닐런지..~ "이제 모든 건 이해됐어"라는 음모론자들.. 그만도?ㅋㅋ 어제 오늘 흥미진진한 걸요~ 음모론의 주범들 '바보 언론 만세! 병신 포털 만만세~ 띨띨이 네티즌 만만세~!' --- ## [공지-펌] 나루가 나루얼리를 모집해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70 - 날짜: 2007.11.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무지막지한 만행입니다만 아직 많이들 모르시는 것 같아서요. 멋진 아이템이 준비돼 있으니 얼른 얼른 신청하삼~^^ [[나루 소통\_#2] 나루얼리(naaroo early)를 모십니다](http://blog.naaroo.com/93)[[나루 이야기](http://blog.naaroo.com/category/나루%20이야기)] 2007/11/29 15:29 나루가 새롭게 버전업한다는 소식입니다. 초기에 '크로스마인드'라는 검색엔진으로도 소개해드렸던 것이 벌써 일 년도 더 됐네요. 2006/08/11 [온네트, 사용자 참여 검색서비스 개발 선언](http://www.ringblog.net/471) 2006/08/18 [온네트, 토종 同感 검색엔진 '크로스마인드' 개발중](http://www.ringblog.net/482) 2007/04/10 [생각 검색 [나루] 간담회 후기](http://www.ringblog.net/889) 그런에 이후로 이래저래 생각보다 나루([www.naaroo.com](http://www.naaroo.com))가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나루 광고도 붙이고 그랬었던 기억이 나는데 말이죠.^^ (그놈의 포털들의 빨아들이기는 블로그 검색에도 적용이 되어서 말이죠.) 어쨌든 선착순 30명이라고 하는군요. 흥미를 갖고 계신 분들은 얼른 가서 신청하세요~ 그리고, 저는 아래의 혜택이 너무 탐이 나는걸요..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2b8e5dc474ee5a900000c15.w470-h530.jpg) --- ## 블로거 연합 필요할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69 - 날짜: 2007.11.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역시 예상대로 뜨거운 감자군요.^^ 한국블로거연합회([kbu.or.kr](http://kbu.or.kr))가 출범했는데 제 주변의 지인들은 물론 블로그 업계(포털 포함), 심지어 소관부처가 될 가능성이 높은 문광부까지 도대체 그들의 정체를 아는 사람이 없더군요. 한국블로거연합회에 대한 말이 나왔을 때 문득, 머릿 속에 떠오른 사람들이 있었으나 역시 저의 미미한 사회적 관계 범위에 들어오는 분은 안 계시는군요. 아마 몇 몇 미디어형 블로거들이 취재에 나섰을 것으로 보고 이들의 정체에 대한 블로그 포스트가 나올 것으로 봅니다. 이 단체의 성격이나 왜 뜬금없이 지금 이런 단체가 생겨났는지, 그 때 가서 좀더 이야기할 거리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이번 한국블로거연합회는 성격이 너무 모호해서 저도 어떤 판단을 내릴 수도 없지만 최소한 '1000만 방문자 수 블로거, 100만 방문자 수 블로거' 등의 회원을 각별히 '영입'하려는 모습을 봤을 때 '불순한 의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회원 단위가 애매하죠? '블로거라면 누구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라는 말과 똑같은 말입니다. 전제할 수 없는 조건인 것이죠. 모든 것을 초월했는데 모여서 뭘 하겠다는 것일까요? 여기서는 그만이 늘 하는 짓인, 딴 생각하기 들어갑니다. 블로거 연합 필요하긴 할까요? 어느 사회나 세력이 있고 세력을 대변하는 이익 단체들이 존재하게 마련입니다. 이는 정당의 형태가 되기도 하고 친목 계의 형태가 되기도 하고 협회니 사단법인이니 임의단체니 하는 여러 가지 형태의 조직으로 불립니다. 근본적인 단체의 목적은 '회원 다수의 이익확보'입니다. 따라서 비회원들에게는 반대되는 형태의 활동을 전개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누가 옳다고 하기 힘든 경우인 의사협회와 약사협회 간의 갈등, 그리고 회사(기업)측과 조직 속 이익단체인 노동조합 등의 활동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되겠죠. 문제는 정책이 만들어질 것을 가상했을 때 이익 단체로 대응하는 것이 좋으냐 아니면 개별인(기업, 또는 조직)이 대응하는 것이 좋으냐로 봐야 할 것입니다. 또한 회원의 범위와 목적, 정간 등이 명확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일단 만들어진 단체가 쉽게 없어지진 않을 것입니다. 그만 역시 블로거로서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블로거를 대상으로 보는 기관, 기업 등과 접촉해보면 늘 그들의 고민은 '첩촉 창구'였습니다. 누군가 그들을 대변해주고 그들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을 때 '누군가'를 통하면 손쉽게 전달될 수 있다는 관리 효용성 측면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아마도 블로그에 무지한 정부기관, 정당, 기업들은 당장이라도 블로그와 관련된 정책 입안이나 지원 업무가 있을 때 이제 한국블로거연합회를 찾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블로거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지금 그들을 블로거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분위기에서 다른 곳에서는 대표자 격으로 활동할 수도 있으니 생뚱맞은 정책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이죠. 인터넷기업협회가 검색사업자들의 이익을 제대로 대변해주지 못해서 어디 듣보잡 협회나 단체들의 바보같은 말을 들은 정치인들이 검색사업자법안이 제출되고 입안되는 단계까지 만들었다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일 누구나 관심을 갖고 있는 단계를 뛰어 넘어 규제나 제도권 논의가 본격화되거나 블로그에 대한 사회적인 가이드라인이 형성될 단계에서 정부와 정치권이 물어볼 곳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곳이 듣보잡 단체여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어제 문화관광부에 다녀왔습니다. 블로그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BBA(Business Blog Association)](http://www.businessblog.kr/)라는 임의 단체를 초청한 자리였죠.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결국 블로그와 관련된 일을 정부가 하려 할 때 한국블로거연합이라는 단체의 실상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단체로 활동을 하고 있다면 민의 수렴 차원에서 블로그와 관련된 정책을 펼칠 때 이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을 수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저는 영역별 블로그 단체들이 생겼으면 하고 바랬습니다. 어차피 모든 블로거들을 대변할 수 있는 단체란 '상상'속에서나 존재하니까 말이죠. 예를 들어  블로그로 비즈니스를 하는 곳들은 BBA라는 단체로 활동하고 있고 미디어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을 위한 미디어블로그연합(가칭)이 필요할 것이고 친목을 위한 와이프로거연합(가칭), 또는 리뷰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을 위한 얼리어답터블로거연맹(가칭) 따위의 영역별 목적별 단체는 가능하리라 봤습니다.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블로그란 툴을 사용할 뿐 모두 기존의 활동이나 역할을 기준으로 한 영역별 연합회 등은 많습니다. 따라서 기자협회 등 기존의 단체들이 블로거도 참여할 수 있는 문호를 열어두어 개별적인 가입을 해서 활동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어찌됐든 이런 복잡한 생각 속에서 먼저 치고 나온 곳이 너무나 생뚱 맞아서 뒤통수를 세게 한 대 얻어 맞은 느낌입니다. 하튼 재미있게 돌아가는 세상입니다.^^ 예전에 해외에서 블로그 노동조합이 생긴다는 기사 때문에 쓴 관련 글이 있습니다. 함께 읽어보시길.. 2007/08/09 [블로거 이익단체는 필요할까?](../../1022) --- ## [한줄 생각] 삼성 특검, 언론은 왜 빠져있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68 - 날짜: 2007.11.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삼성 특검, 그 광범위한 수사 범위에 왜 유독 언론이 빠져 있는 것일까? 여기서 언론의 독특한 특성 하나가 나온다. '공인받지 않은 권력'이 그것이다. 공직자들, 또는 공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이 비리를 저지르게 되면 당연히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일이다. 따라서 수사 대상이 되어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특검에서 늘 공인인 척 해왔던 제 4의 권력자들이 빠져 있다. 바로 언론이다. 그들은 왜 빠져 있을까? 삼성의 각계 비자금 유포 대상에 언론인이 들어가 있다고 몇 번씩 반복해서 나오고 있는데 왜 유독 언론의 보도에서는 이 내용이 빠져 있는가. 너무 뻔한 스토리 아닌가. 아마도 '그들'은 이렇게 이야기 하겠지. '선수끼리 왜 그래~?' 그동안 열심히 외면해온 언론사부터 조사해보면 재미있는 '기사 때맞춰 써주기', '억지 인터뷰로 띄워주기', '물심양면으로 지원받기'. '눈 감아주기', '은근 협박성 기사 알아서 빼주기', '기백만원 선물 꿀꺽하기' 참 다양한 형태로 나올텐데... 아쉽네... 언론사들 관련된 이야기도 나중에 폭로해주길 바란다... 에효.. 나도 더 할 말 없다.. --- ## 알약 vs 빛자루 vs 노턴 360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67 - 날짜: 2007.11.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최근 이스트소프트의 무료 안티바이러스 '알약'이 등장하면서 기존 유료 안티바이러스 제품을 판매하는 측에서 잔뜩 긴장(?)하고 있죠. 그만은 안철수연구소의 빛자루를 지난 3개월 이상 사용중이며 얼마 전에는 시만텍의 노턴 360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알약 베타도 깔았죠.(테스트를 위해 빛자루와 노턴 360은 번갈아 설치 삭제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 공통점은 다음의 기능을 모두 갖췄기 때문에 그 사용성이나 기능을 살펴보려고 하는 목적이었구요. 모 업체의 부탁도 좀 있었습니다. - 실시간 감시 - 실시간 온라인 업데이트 - 안티바이러스 - 안티스파이웨어 - PC 시스템 성능 개선(튠업) 이외에 노턴 360은 백업 기능이 내장 돼 있구요. 빛자루는 파일 저장 기능을 통해 백업 기능을 보완하고 있죠. 알약은 아직 이 기능이 없긴 한데요. 어차피 이스트소프트가 파일 저장 서비스인 비즈하드 서비스를 준비중이니 이 기능들도 비슷하다고 봐야겠죠.(기능이 내장돼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 정도?) 노턴 360의 경우 피싱 사이트를 감지해내는 기능이 있는데 다른 제품에는 이 기능이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 정도가 차이라면 차이겠네요. 따라서 포함돼 있는 기능으로만 보면 세 제품 모두 대동소이합니다. 테스트를 완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속도 차이라든가 바이러스 탐지율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힘듭니다. 다만 이 세 제품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전에 개인적인 평가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거 같구요. 나중에 테스트를 완결하고 나면 수치가 좀 나올 수도 있을 겁니다.(수치 엉망이면 안 쓸 수도..ㅋㅋ) **공짜 & 2만7500원 & 7만2000원**가장 큰 차이는 아무래도 세 가지 서비스의 가격 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든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조건이 되겠는데요. 알약은 공짜!, 그리고 안철수연구소의 빛자루는 2만7500원(1년 이용권+60일 추가 이벤트중), 시만텍 노턴 360은 무려 7만 2000원(1년 라이센스비)입니다. 빛자루와 노턴 360의 서비스는 모두 3대의 PC에 설치할 수 있는 이용권이므로 기존의 관점으로 보면 1대당 가격은 이보다 3분의 1 수준이지만 알약의 '공짜'에 비견할 수는 없겠지요. 따라서 가격으로는 당근 알약이 1등 먹습니다.^^ 하지만 저는 공짜인 알약에 대해 '최소한의 방어' 개념으로 생각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알약이 공짜라지만 가정에서 사용하는 개인에게만 공짜일뿐 회사나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는 유료 모델이 될 거 같은데요. 따라서 쉐어웨어 개념으로 보시면 될 듯 싶구요. 무료 백신이면서 최고의 성능을 보이는 백신이라고 할 만한 제품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네이버 PC그린도 그렇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원캐어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100% 신뢰를 보이지 마세요. 언제든 '무료잖아'라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 수 있는 곳들이니까요. 이는 보안에 관련돼서는 100%라는 것이 없다는 말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료 백신에 대한 맹신으로 자신의 소중한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망가뜨리지는 말라는 말씀입니다. 툴바 등에 안티바이러스를 무료 치료를 제공하는 곳도 있는데요. 이 역시 실시간 감시 기능이 없는 이상 무용지물의 구식 소프트웨어에 불과합니다. 이메일 바이러스 체크 기능은 대부분 빠져 있죠. 알약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알약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상황에 대한 대비로 가정에서만 깔아 놓으시고 유료 통합 보안 솔루션인 빛자루나 노턴 360을 권합니다. 알약이 베타라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정식으로 나와도 마찬가지입니다.(부품 들여와 조립하는 제품 치고 초기에 제대로 된 제품 나오기 힘듭니다.) 그럼 빛자루나 노턴 360 가운데 어느쪽에 손을 들어줄 것이냐 물으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노턴 360'의 손을 들어줍니다. 하지만 정서상으로는 양 손을 모두 들고 싶긴 합니다.^^ **열 포졸 도둑 한 놈 못잡는다** 솔직히 그만은 보안에 신경을 쓰는 편이라 지난 10여년 동안 단 한 번도 바이러스에 걸려본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3대 인증 기관인 웨스트 코스트 연구소(West Coast Labs)의 체크마크(Checkmark)' 인증 바이러스블러틴(Virus Bulletine)의 바이러스 기술 연구소의 'VB100' 인증, 트루시큐어(TrueSecure)사의 ' ICSA' 인증 따위의 말에는 그다지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 이는 기업 솔루션을 판단할 때 사용되는 인증 자료들로 매번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패턴을 막아낼 수 있는지를 인증하는 측정 기준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좋은 제품은 새로 나오는 바이러스나 악성코드(일반적으로 맬웨어라고 말하기도 하죠), 스팸메일, 메신저 바이러스, 루트킷, 해킹 시도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라야 합니다. 이전 것도 100% 못 잡는 안티바이러스라면 뭐 아예 선택도 하지 말아야 하지만 말이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시스템 자원(리소스)'에 대한 부분입니다. 사실 시만텍 제품은 거의 6, 7년 동안 '시스템 리소스 먹는 하마'에 비견될 정도로 느려터진 것이 특징이었죠. 그러나 이는 바이러스 검사시의 이야기일 뿐 실시간 감시에 있어서는 또 다른 문제가 있었습니다. 귀찮게 인터넷 트랜잭션을 허용할 것이냐 말것이냐를 자꾸 물어보는 방화벽 기능이었는데요. 노턴 360의 경우 이런 귀찮음이 많이 사라졌네요. 안티 피싱 기능 역시 딱히 제게는 필요는 없지만 일반 사용자들의 실수를 줄여줄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빛자루의 경우 그다지 믿음직스럽지는 않다, 뭐 이런 이야기는 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적어도 객관적으로나 제가 그동안 봐온 기능상으로 봤을 때 '한국인이 좋아하는 속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봅니다. 인증에 대한 대비도 외산들과 비교했을 때 늘 떨어졌죠. 어디 들어보지도 못한 바이러스를 탐지하지 못했다고 탓할 수는 없으니까요. 게다가 3대 인증 자체가 외산 위주의 평가로 이뤄져 있어서 이에 대한 대응이 늦었던 탓도 있었으니 3대 인증 시스템을 맹신할 필요는 없습니다. 따라서 일반 사용자들의 무리 없는 선택으로서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시만텍보다는 친절한 것은 100번 사실이니까요.^^ 안티바이러스를 좋다 나쁘다를 말할 수 있는 지식을 제가 갖추진 않았지만 오랫 동안 수십개의 보안 제품을 섞어 쓰면서 느낀 점은 '세상에 공짜는 없고, 한명의 도둑을 열명의 포졸이 잡지 못한다'는 진리입니다. 또한 누구든 부주의한 사람은 듣보잡 안티 스파이웨어 제품에 현혹되어 불안에 떨며 몇 천원씩 치료할 필요 없는 PC를 치료한다는 사실입니다. 10만원짜리 통합 보안 제품을 가져다 놔도 기능을 꺼 놓는 사용자들을 보면 안습이죠. ------>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잡지나 기타 정식 원고로는 이렇게 못 쓸 거 같네요..^^ ㅋㅋ \*\* 덧, 기다리던 애정어린 반론(?)이 왔습니다. 비밀글이라서 불필요한 내용을 뺀 채로 덧붙여 내용으로 옮기고 제 답변도 함께 씁니다. > 바이러스 백신을 비용 문제 떄문에 안 쓰고 있거나 그저그런 에드웨어성 백신들을 돈내며 사용하는 분들께는 빛자루나 알약이 일종의 대안일 수 있겠습니다만.. 이번에 올리신 바이러스 백신 포스팅은 다소 의외였습니다^^; > > 안랩의 백신들은 해외에서 전혀 인정받지 못하는 수준이고, 알약은 (알집 문제는 논외로 하더라도) 관련 리뷰를 통해 문제점과 해당사의 마인드 문제가 여러모로 지적과 지탄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 비트디펜더 엔진에 pc지기 얹어 ui 만 바꾼 것을 에드웨어스러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또한 루트킷 진단이며 치료를 자의적으로 이용하는 부분이 반감을 사고 있더군요... > > 여름하늘 님 블로그 보고 개인적으로 알약, 빛자루 절대 안 쓰련다 싶었는데 추천해주셔서... 놀란 마음에 글 남깁니다^^;; 이 분도 언급하셨지만 여름하늘님의 치밀한 리뷰(아마도 많이들 보셨겠지만)는 저도 강추합니다. 백신 선택에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무료 백신 이야기도 매우 친절하고 신선한 정보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 입장은 내용에서 몇 가지 덧붙이자면.. 1. 안랩의 백신들이 해외에서 인정을 전혀 인정을 받지 못하는 수준.. '전혀'라는 점은 좀 그렇구요. ^^ 원래 해외 바이러스 인증 기관들 역시 무슨 정부 기관이나 그런 곳이 아니고 민간 연구소 인증 프로그램 쯤 됩니다. 해외 인증 기관에 대해 맹신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전에 이정환닷컴에서도 언급한 바대로 안랩의 굴욕으로 느껴질 정도의 해외 인증 실패 사례는 많이들 아실 겁니다. 그렇지만 그 100% 인증에 대한 기준은 어디까지나 글로벌 공통은 아니라는 점이고 안랩이 국내에서 발견하지 못한 '듣보잡 백신'인 경우도 있을 겁니다. 대부분의 경우 멸종 선고를 받은 샘플이 사용되기도 하고 특정 언어로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저 처럼 의심 많은 사람에게는 인증 기관의 인증 행위에 대한 맹신은 없습니다. 혹자는 카스퍼스키 엔진에 대해 극찬을 하던데요. 역시 별로 감흥은 없습니다. 백신은 제 체험과 평가를 반씩 믿는다고 할까요. ^^ 오히려 카스퍼스키 엔진을 기반으로 만든 국내산 SW에 메일 자료를 홀라당 날려먹은 기억은 있습니다. ^^ 패키징도 능력이라니까요. 통합 보안 트렌드에 맞춰서 안랩이 발빠르게 도전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쉽지는 않은 상태일 겁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외산 업체들의 집요한 국산 백신 깎아내리기 마케팅에 현혹될 필요도 없습니다.   2. 알약에 대해서는 내용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알약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상황에 대한 대비로 가정에서만 깔아 놓으시고 유료 통합 보안 솔루션인 빛자루나 노턴 360을 권합니다. 알약이 베타라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정식으로 나와도 마찬가지입니다.(부품 들여와 조립하는 제품 치고 초기에 제대로 된 제품 나오기 힘듭니다.)" 알약을 맹신하거나 네이버에서 배포하게 될 제품을 맹신하는 사용자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이 무료이지 애드웨어다... 이런 비난에 대해서는 솔직히..^^ 자원봉사자들도 아니고.. 국가 예산으로 지원해주는 제품도 아니고 말이죠.. 애드웨어이자 쉐어웨어인 알약의 경우 그냥 무료로 한 번 검사해볼 수 있는 도구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친구네 집에 바이러스가 걸렸다는 급한 전화가 걸려왔을 경우 마땅히 불법으로 사용하라고 말하기 뭐할 경우 정도에 사용하면 되니까요. 알약의 스파이웨어 의혹(?)에 대해서는 제조사가 밝힐 부분이라고 봅니다. 지금 베타라서 그런 요구를 하긴 뭐하지만 도대체 사용자로부터 뭘 빼가는 것이냐는 요구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업데이트를 위한 버전 정보 취합 같은 것을 '스파이 행위'라고 몰아부칠 수는 없으니까 정식 버전이 나올 때쯤 해명을 기다려보죠. 3. 이참에 하나 더 쓰면 말이죠. 요즘 보안 업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외산 엔진 들여와서 효율성을 높인 패키징 기술(?)을 통해 새로운 소프트웨어인 양 소개하는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국내 조달 시장에서 외산들이 국정원 인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한 편의 블랙코미디라고 봅니다. 즉, 외산들이 국내산으로 둔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엔진을 공급하고 UI와 기타 기능만 추가한 SW를 만들라고 국내 중소 SW 기업을 유혹하고 여기에 그대로 넘어가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마치 엔진과 중요 부품은 외산인 국산차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기가 막힌답니다. 그나마 제대로 패키징을 하거나 서비스라도 좋으면 말을 안 하겠는데, 물건 팔고는 땡처리하는 보안 날도둑들이 증가하고 있어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스트소프트가 그런 업체가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이러한 따끔한 질책이 꾸준히 나와주어야 '헛발질'을 안 하리라 봅니다. 말이 너무 길어졌죠? ㅠ,.ㅠ 보안 이야기.. 예전에 참 많이 했었는데... 간만에 참 길게 이야기 해보네요..^^;; --- ## 열린 정부, 닫힌 사이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66 - 날짜: 2007.11.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우리 나라에서 신뢰도 높은 자료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언뜻 대형 포털을 떠올렸다면 틀렸다. 대한민국 정부야 말로 가장 신뢰도 높은 자료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이며 방대한 각종 국가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 정보는, 법적인 비밀이 아닌 이상 국민 누구나 열람 가능해야 하며 이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 부처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정부의 정보 공개 의지나 사이트 관리 수준에 대한 걱정부터 앞서게 된다. **정부사이트, 절반 robots.txt로 검색엔진 접근 막아** 필자는 대한민국정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 가운데 전자 민원 창구 전용 전자정부([www.korea.go.kr](http://www.korea.go.kr/))과 정보 공개 포털 열린정부([www.open.go.kr](http://www.open.go.kr/) )을 비롯해 국회, 대법원 공식 사이트 등 정부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 총 81개 사이트의 정보 접근도를 조사했다. 여기서 정보 접근도는 다양한 방식으로 측정할 수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원하는 형태로 손쉽게 찾을 수 있느냐에 대한 것을 판단하기 위해 검색 엔진의 크롤링(정보 수집)에 대한 접근 허용 여부인 'robots.txt'의 유무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총 81개 국가 기관 사이트 가운데 청와대를 비롯해 국정홍보처, 재정경제부, 국세청, 법무부, 정보통신부 등 국민들이 정보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은 37개 사이트들이 검색엔진의 접근을 막고 있었다. robots.txt란 사이트 운영자가 자동화된 검색 엔진이 불필요한 정보 접근을 하거나 과도한 인덱싱을 통해 서버에 부하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일종의 기술 업계의 약속과 같은 역할을 하는 파일이다. 이는 보안 기술 등으로 내용을 암호화 하는 것과는 다른 종류로 검색엔진 사업자들에게 들어와서 정보를 검색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의 의미도 담고 있다. 이를 무시하고 들어오는 검색엔진은 IP차단 등의 기술로도 막을 수 있다. robots.txt 파일의 내용 구성은 매우 간단해서 모든 검색엔진의 접근을 완전히 막을 수도 있고 특정 검색엔진의 접근만 차별적으로 막을 수도 있다. 또한 접근 허용과 접근 금지 디렉토리를 따로 지정할 수도 있다. 이색적인 것은 검색엔진의 접근을 막은 37개 사이트 가운데 29개 사이트는 '모든 검색엔진'을 대상으로 접근을 막았으며 나머지 8곳은 유독 '구글봇', 즉 구글 검색엔진만 막았다. 구글을 제외한 어떠한 검색엔진도 특정되지 않은 것을 보면 딱히 심각한 고민에 의해 구글을 제외했다고 보기도 힘들고 각 사이트들마다 특정에 맞춰 접근 디렉토리를 지정해둔 것도 아니다. 대부분 모든 검색엔진이 사이트의 모든 내용을 검색하지 못하도록 조치해두었다. 일각에서는 정보 공개 수준의 척도를 떠나서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는 검색엔진에 정부 사이트의 정보를 손쉽게 허락할 수 있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단연코 말하는데 정부 사이트는 웹(WWW)의 일원인 이상 공개할 수 있는 자료만 올려 놓는다는 전제 하에 국민의 세금으로 사이트를 구축했을 것이므로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중요하다. 비밀에 준하는 정보의 경우 웹에 올려서도 안 되고 웹에 올려져 있다고 해도 절대 기술적인 보안 조치 없이는 공개해도 안 된다. 따라서 정부 사이트는 국민의 세금으로 구축되고 운영되므로 이에 대한 이용을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검색엔진의 접근을 막아서는 안 되고 그럴 수 있는 명분도 없다. 구글([www.google.co.kr](http://www.google.co.kr/))이나 네이버([www.naver.com](http://www.naver.com/)) 등도 robots.txt로 자신의 DB를 보호하고 있지 않느냐고 물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일단 검색엔진들이 robots.txt를 사용하는 것은 검색결과에 대한 인덱싱을 타 검색엔진이 가져가 사용할 경우 무한 검색결과 속으로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인의 경우 좀 다른 것이지만 검색엔진 사업자가 동시에 포털 사업자인 경우 자사의 데이터베이스 접근을 자사 검색엔진에만 허용하겠다는 정책에 대해서 도의적인 비판은 가능하나 상도의에 크게 어긋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 기관은 처지가 다르다. 정부는 정보공개청구가 없더라도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정보는 최대한 공개한다고 천명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에는 정보공개포털 '열린정부'([www.open.go.kr](http://www.open.go.kr/))를 개설하기도 했다. 이 사이트는 중앙 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공공기관의 정보목록 검색에서부터 정보공개 청구, 공개 자료 열람까지 한 번에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고 홍보해왔다. 그런데 약 13개월 동안 고작 월 평균 이용자가 7만5593명에 불과하다. robots.txt로 검색엔진의 접근을 막아놓았으니 이 사이트를 직접 찾아오는 사람의 수가 적을 수밖에 없다. 이는 아주 작은 사이트 단위인 블로그나 중소 쇼핑 사이트의 검색 최적화(SEO)를 통한 방문자 유입과 비교해봐도 그리 자랑할만한 수치가 아니다. 다시 말하는데 국민들로부터 소외받는 사이트는 세금으로 운영될 명분이 없다. **풍부한 한글 웹검색 결과, 정부부터 검색엔진 최적화에 서둘러야** 지난 여름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발간한 '2007 국가정보화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주요 50개 나라 가운데 3위의 국가 정보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과 미국에 이은  성적이다. 초고속 인프라 및 각종 뉴미디어 접근성이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당분간 상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IT 인프라의 우위에서 더 나아간 정보와 콘텐츠 수준을 한층 더 높이려면 수준 높고 신뢰도 높은 자료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어야 한다. 이는 정부가 가장 잘 하는 역할이며 이를 활용하는 사람들은 정부 사이트를 직접 찾아 방문하지 않아도 일반적으로 방문하는 검색 사이트를 통해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 검색엔진에 대한 불만을 따져보면 폐쇄형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정작 검색 사업자들은 제휴 등을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제공받지 못하면 자동화된 검색 로봇으로 확보할 수 있는 신뢰할만한 정보의 양이 적을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는다. 이미 웹에 공개되어 있는 정보들을 손쉽게 연결하고 찾아줄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더라도 웹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초대받지 않는 손님' 취급을 받는다면 국민들의 손에 쥐어줄 검색 결과는 빈약해질 수밖에 없다. 반면 robots.txt 파일 하나가 법적인 구속력을 가진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차라리 이러한 규칙을 무시하고 정보를 확보하는 검색 서비스가 더 품질이 높을 것이라는 것은 손쉽게 상상할 수 있는 내용이다. 한글 웹검색에 이상하게 고품질 내용이 걸리지도 않고 정부 사이트는 점차 소외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이러한 소극적인 정보 공개 방식 때문은 아닌지 정부는 스스로 되돌아 볼 일이다. ■ 국가 기관 robots.txt 운영 실태() ■ 관련 포스트 : [robots.txt 문법도 틀린 국가기관 사이트](http://www.smartplace.kr/blog_post_254.aspx) [스마트플레이스] -------------------------------------------------------> 이 글은 [전자신문인터넷 이버즈에 오늘 날짜로 송고된 칼럼](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37689)입니다. --- ## 자료 : robots.txt로 검색 막은 정부 사이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65 - 날짜: 2007.11.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정부 조직도](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07f47984749464900004461.w470-h583.png)그림 출처 : [국정브리핑 정부조직도](http://www.president.go.kr/cwd/kr/about/organization/government.html) 위의 정부 조직도를 포함해 입법부와 사법부 사이트를 모두 조사했다. 파란색 글씨가 robots.txt를 통해 검색엔진 접근을 막은 사이트다. 관련 글 : [▶ 열린 정부, 닫힌 사이트](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37689) [전자신문인터넷 이버즈] [▶ robots.txt 문법도 틀린 국가기관 사이트](http://www.smartplace.kr/blog_post_254.aspx) [스마트플레이스] ■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보기**](http://spreadsheets.google.com/pub?key=pNJhJzPBjXaJkYR3ianL5JQ)** 전자정부 없음 열린정부 # go away User-agent: \* Disallow: / **행정부 청와대(대통령)** # exclude some access-controlled areas User-agent: \* #Disallow: /cwd/kr/bbs/bbs\_list.php?meta\_id=member\_bbs #Disallow: /cwd/kr/bbs/bbs\_list.php?meta\_id=free\_bbs #Disallow: /cwd/kr/bbs/bbs\_view.php?meta\_id=member\_bbs #Disallow: /cwd/kr/bbs/bbs\_view.php?meta\_id=free\_bbs Disallow: /cwd/kr/bbs/ **대통령 산하**-대통령경호실 User-agent: \* Disallow: / -감사원 없음 -국가정보원 User-agent: \* Disallow: / -중앙인사위원회 없음 -국가청렴위원회 없음 -국민고충처리위원회 User-Agent:\*, Googlebot Disallow: /... -국가안전보장회의 사이트 없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없음 -국민경제자문회의 없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없음 -중소기업특별위원회 User-Agent: \* Disallow: / **대통령 직속 자문 위원회**노사정위원회 없음 정책기획위원회 없음 동북아시대위원회 없음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없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없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 go away User-agent: \* Disallow: / 지속가능발전위원회 User-agent: \* Disallow: / 교육혁신위원회 없음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없음 문화중심도시조정위원회 없음 과학기술중심사회추진기획단 없음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없음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 # robots.txt for User-agent: Googlebot Disallow: / **국무총리실** 없음 **국무총리 산하** 국정홍보처 User-agent: \* Disallow: /join/ Disallow: /pda/ 법제처 없음 기획예산처 없음 국무조정실 없음 국가보훈처 User-Agent: \* Disallow: / 국가청소년위원회 User-Agent: \* Disallow: / 공정거래위원회 25일 현재 사이트 접근불가 금융감독위원회 없음 국가비상기획위원회 User-Agent:\* Disallow:/admin/ Disallow:/epc\_file/ Disallow:/userimages/ Disallow:/kor/open/kor\_open\_free\_list.html Disallow:/kor/open/kor\_open\_free\_read.html Disallow:/kor/epc/kor\_epc\_talk.html Disallow:/kor/epc/kor\_epc\_talk\_list.html Disallow:/kor/epc/kor\_epc\_talk\_read.html Disallow:/kor/work3/kor\_work3\_talk\_list.html Disallow:/kor/work3/kor\_work3\_talk\_read.html **행정 8부** **재정경제부** User-agent: \* Disallow: /egov Disallow: /guide Disallow: /images Disallow: /imsi Disallow: /include Disallow: /issue Disallow: /korweb\_upload Disallow: /law Disallow: /lib Disallow: /mail\_old Disallow: /mevent Disallow: /mofe\_monitoring Disallow: /monitoring Disallow: /news Disallow: /odi\_tmp Disallow: /pear Disallow: /popup Disallow: /public Disallow: /search\_old Disallow: /service Disallow: /share Disallow: /share\_old Disallow: /src Disallow: /test Disallow: /test\_kait Disallow: /tong Disallow: /tpl Disallow: /util Disallow: /Board Disallow: /Briefing Disallow: /about Disallow: /admin Disallow: /admin\_upload\_old Disallow: /admintool Disallow: /admofe Disallow: /banner Disallow: /briefing\_old Disallow: /cinfo\_upload Disallow: /class Disallow: /common Disallow: /commu Disallow: /data Disallow: /doc **재정경제부 산하** -국세청 User-Agent : Googlebot Disallow : / -관세청 User-Agent: \* Disallow: / -조달청 User-Agent: \* Disallow: / -통계청 없음 **교육인적자원부** 없음 **과학기술부** User-agent:\* Disallow:/ **과학기술부 산하**-기상청 없음 **통일부** User-agent: \* Disallow: / **외교통상부** 없음 **법무부** # /robots.txt file for # mail webmaster at henfun.com  for constructive criticism User-agent: \* Disallow: / **법무부 산하** -검찰청 없음 **국방부** User-Agent: Googlebot Disallow:/ **국방부 산하**-병무청 User-agent: \* Disallow: / -방위사업청 User-agent: \* Disallow: / **행정자치부** 없음 **행정자치부 산하** -경찰청 없음 -소방방재청 User-Agent : \* Disallow : / **문화관광부** 없음 **문화관광부 산하**-문화재청 없음 **농림부** User-agent: \* Disallow: / **농림부 산하** -농촌진흥청 없음 -산림청 User-agent: \* Disallow: / **산업자원부** 없음 **산업자원부 산하** -중소기업청 없음 -특허청 User-agent: \* Disallow: / **정보통신부** User-agent: \* Disallow: / **보건복지부** 없음 **보건복지부 산하**-식품의약품안전청 없음 **환경부** User-agent: \* Disallow: / # robot.txt for User-agent: \* Disallow: / User-agent: \* Disallow: /disk4/home User-agent: \* Disallow: /disk4/DEPTDATA User-agent: \* Disallow: /webdata/ User-agent: \* Disallow: /disk7/meadmin/jeus42/webhome/servlet\_home/webapps/me **노동부** User-agent: \* Disallow: / **여성가족부** # Googlebot 로봇 검색 거부 User-agent:Googlebot Disallow:/ **건설교통부** # robots.txt for User-agent: Googlebot Disallow: / **건설교통부 산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User-agent: \* Disallow: / **해양수산부** User-Agent: Googlebot Disallow: / **해양수산부 산하**-해양경찰청 User-agent:\* Disallow:/ **입법부 대한민국국회** 없음 한나라당 User-Agent: \* Disallow: / 대통합민주신당 없음 민주노동당 없음 국민중심당 [http://](http://www.mypfp.or.kr/robots.txt)[www.mypfp.or.kr](http://www.mypfp.or.kr/robots.txt)/robots.txt 없음 민주당 없음 창조한국당 없음 **사법부** **대법원** User-agent: Googlebot Disallow: / User-agent: Googlebot-Image Disallow: / User-agent: \* Disallow: --- ## 그만은 IMF 수혜자? 피해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64 - 날짜: 2007.11.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이 IMF 구제 금융을 받아들이기로 발표한 지 꼭 10년째 되는 날이라죠? 그만도 10년 전을 생각하면 정말 아득합니다. 당시 97년말 4학년 선배(예비역)와 후배들이 졸업을 앞두고 거의 절망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졸업자 50여명 가운데 취업자가 3명이라뇨..ㅠ,.ㅠ 대기업에서는 합격을 통보한 뒤 갑작스럽게 몇 달 동안 출근 명령을 내리지 않은 경우도 있었구요. 대기업 신입사원으로 합격한 '지원을 취소해달라'는 회사 측의 읍소에 눈물을 머금고 다른 곳을 알아보거나 끝까지 그 기업에 가겠다면서 무작정 기다리는 웃지못할 사연이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군대를 다녀와서 97년 3학년을 보냈고 4학년을 앞둔 상황에서 너무나 깜깜한 일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었죠. 휴학 결정이나 1500원대의 살인적인 원달러환율 덕에 유학(어학 연수) 갔다가 중도포기하고 돌아오는 동료 학생들이 많았습니다.(처음에 800원대였다고 잘못 썼군요.. 쿨럭..) 거의 모든 대기업이 신입사원 시험을 축소하거나 폐지했으며 이 같은 상황은 언론사들이라고 다르지 않았습니다. 대학 4학년이었던 98년의 암흑기를 지나면서 많은 학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취업자보다 대학원 진학자가 더 많은 기현상을 목격하게 되었죠. 당시 그만의 가정 형편이 그리 넉넉치 않았습니다. 뭔가 해야 했죠. 그런데 넋놓고 앉아서 기다릴 수는 없는 상황이었구요. 그래서 시작한 일이 '생명보험회사 영업사원'(영업 관리가 아니라)이 되었습니다. 그만의 사회 첫 출발이었습니다. 이전에는 대졸사원들을 생명보험회사 지점의 사무관리직을 맡기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그만이 들어간 회사는 당시 삼성생명의 남자 대졸자 영업조직의 선전에 자극받아 직접 영업자를 위한 직원을 모집했고 거기에 응시해 바로(?) 붙었습니다. 일정 기간 이수를 받고 보험설계사 시험도 통과했구요. 4학년 1학기 몇 달의 교육기간과 강남역 지점에서 시작된 영업사원의 한여름은 그렇게 지나갔죠. 평촌 분당 산본 등 신도시의 아줌마 영업 사원의 발이 못 미칠 것이라고 보이는 그곳을 찾아 소위 빌딩타기(엘리베이터를 타고 맨 꼭대기 층에서 내린 다음 계단을 통해 각 층을 방문하며 영업하는 일)를 시작했습니다. 참담했죠. 정말 대학을 내가 왜 나왔나. 정말 이렇게 돈을 위해서 일하면서 내가 계속 이 일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회의가 들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성장을 이뤘던 해였던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 들른 그만을 향해 손가락질 하며 '너, 뭐야? 자꾸 귀찮게 이런 것들이 들어오게 하나?'라며 어디인지 모를 곳에 소리를 지르는 것을 참고 들어야 했습니다. 경비원 아저씨들에게 떠밀려 건물을 쫓겨난 적은 너무 많죠. 브로셔를 사무실에 앉아 있는 새파란 사원에게 건내 주자마자 제 눈앞에서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구요. 한 장 더 놓아두었다가 버럭 화내는 것을 들어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새벽녘에 출근해 각종 브로셔를 잔뜩 가방 속에 넣고 건물타기를 준비하러 나가다 보면 우연찮게 아주머니 보험 설계사들을 많이 만나게 되죠. 같은 내용의 브로셔를 전철 안에서 복습하면서 마주 앉아 있는 중년 아주머니 보험 설계사와 청년 보험 설계사의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하핫..^^ 이들은 사회 첫발을 내딛은 신출내기가 봐도 정말 강호의 고수더군요. 1, 2억 연봉 영업 사원이 정말 가능하다는 것이 느껴지는 그들을 먼 발치에서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던 적도 많았죠. 지금은 이력서에 넣지 않는 그 짧은 보험설계사 시절, 세상을 향해 낮춰야 하는 방법을 배웠고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을 억지로라도 고쳐야 한다고 결심했습니다. 반대로 이 길이 내 길이 아닐 때는 끌려가지 말아야겠다는 결심도 했죠.(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면 저는 보험설계사로서는 패배자였죠. 그렇게 어려웠던 당시에도 성공하는 보험설계사는 많았으니까요..^^ 적성이 안 맞았던 것도 있었구요. 보험설계사가 안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후 98년 하반기에 잡지사 기자로 입사한 뒤 보험회사 동료로부터 뺨을 수차례 얻어맞았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당시 지점의 실적을 유지하기 위해 가족들 명의의 보험을 퇴사 이후에도 유지시켜야 한다는 불문율을 어기고 가족과 친구의 보험 계약이 해지되는 상황을 일부러 막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죠. 98년 절망의 IMF 구제 금융 시절에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출퇴근 하면서 매일 누구인지 모르는 노숙자들에게 천 원 한 장씩을 주면서 그 이상을 벌어야겠다며 자신을 컨트롤 하는 방식도 배웠습니다. IMF 구제금융이 아니었다면 바로, 또는 재수나 삼수를 거쳐서라도 언론고시언론사 시험에 매달려야겠다는 결심을 했을텐데 당시 그럴만한 여유가 없었던 그만에게는 또 다른 방식의 삶을 찾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것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IMF 구제금융 시절을 혹독하고 잔인한 기억으로 갖고 있지만 좋은 배움의 시절로도 기억한답니다. 여러분의 IMF 구제금융 시절은 어땠나요?^^ 이 글이 반응 좋으면 다음에는 엽기적인 잡지사 시절 이야기도 해볼께요~ㅋㅋ \*\* 전 국민이 저보다 훨씬 더 혹독한 시절을 보냈을텐데요. [이 당시부터 우리의 삼성 황태자님께서는 앉아서 주위 시종들이 알아서 갖다 바치는 계열사 지분을 챙기고 있었네요.](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51503.html) 허헛..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마이크로 미디어 시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63 - 날짜: 2007.11.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만은 종종 개인적인 강의를 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1인 미디어(personal media)'라는 말을 하기보다 저는 '마이크로 미디어(micro media)'라는 말을 사용하곤 합니다. 비슷한 말로, 언론학계에서는 '방송([broadcasting](http://www.google.co.kr/url?sa=t&ct=res&cd=1&url=http%3A%2F%2Fen.wikipedia.org%2Fwiki%2FBroadcasting&ei=OTg_R5D2L4S0gAOsw4nBBw&usg=AFQjCNGPs7MeMIc-t-PIWKrXkRTbS5hGFg&sig2=xHeh0OmY6AHuvBeDRs46rQ))'의 다음 버전은 '협송([narrowcasting](http://www.google.co.kr/url?sa=t&ct=res&cd=1&url=http%3A%2F%2Fen.wikipedia.org%2Fwiki%2FNarrowcasting&ei=Hzg_R4e4EoS0gAOsw4nBBw&usg=AFQjCNEJ1ljqQKJhZiL9uQ9EKHxNgACYAQ&sig2=BMRLMKhfK-3B6VfBB9v7ag))'이라는 말이 종종 등장합니다. 이른 바 보편타당함이 아닌 개인의 취향과 특성에 맞는 주제 집중을 통한 방송의 개인화라고 봐야겠죠. IPTV가 아마 협송의 기본적인 컨셉트일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협송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지는 않지만 이미 이런 상황 변화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바로 [곰TV](http://www.gomtv.com)입니다. 뉴스를 통해 MSL 소식을 접했는데 경기 내용이 궁금한 그만은 TV를 켜는 것이 아니라 곰TV를 열고 그 안에 콘텐츠를 골라 볼 수 있게 된 것이죠. 단지 나만을 위한 방송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내용이 있을 때 그것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협송'의 개념입니다. 또 하나 실시간 방송과 보편타당하지 않은 매우 구체적이고 지엽적인 주제를 놓고 방송하는 아마추어 방송인 [아프리카](http://afreeca.pdbox.co.kr)는 또 어떻습니까. 가끔 볼 거리 없을 때 들어가서 보면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겠더군요.^^ 예전에는 글을 쓰기 위해 자료조사차 도서관을 찾아갔습니다. 이리저리 책들을 골라서 쌓아 놓고 중요한 문장을 찾아 뒤집니다. 정말 간단한 개념 하나를 찾기 위해 몇 시간을 어려운 개념서를 붙들고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러지 않습니다. 뉴스검색이든 웹 검색이든 인터넷에서 손쉽게 원하는 문장이나 개념이 들어간 문장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지식이 단편화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드라마 등도 정규 방송을 볼 때가 거의 없습니다. 집에 설치한 [하나TV](http://www.hanatv.co.kr)를 통해 한 두편을 몰아서 보면 되죠. 예전에 본방송을 한 번도 본적 없는 '황진이'란 드라마를 하나TV를 통해 몰아서 몇 주만에 독파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정말 '세상 많이 변했네'라면서 짜릿한 느낌을 지울 수 없더군요. 요즘 가수들은 [벅스](http://www.bugs.co.kr)니 [멜론](http://www.melon.com)이니 [소리바다](http://www.soribada.com)니 하는 음원 서비스의 랭킹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공중파 방송 하나에 매달려 아등바등하면서 PD에게 절절 매고 그랬을텐데 연말 시상식에 보란듯이 참석하지 않는 가수들도 종종 나오게 되죠. 그들에게 누구나에게 보여지지만 무슨 반응이 있는지 측정하기 힘든 시장보다 소비자들이 직접 반응을 보여주는 시장에 눈길이 갈 수밖에요. 뉴스는 어떻습니까. 포털에서 뉴스를 보지만 사실상 부족하죠. '이거 기사 자체에 문제가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면 기사에서 소개된 팩트를 찾아 검색이 동원됩니다. 원문 자료를 찾아 읽기도 하고 관련된 해석을 해주는 [블로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점차 내가 이 사안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입장을 확고히 하게 됩니다. 누구나에게 보편적인 가치로 말하던 매스미디어가 이렇게 변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마이크로 미디어란 단순히 '소재의 차별화'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살펴 본 것 처럼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는 콘텐츠의 가치 차별성'이 드디어 발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 [개인화 서비스](http://www.ringblog.net/926)들이 줄지어 나올텐데요. 개인화 서비스 역시 '콘텐츠 가치의 역상성'에 기인한다고 보겠습니다. 제게 중요한 정보가 다른 분들에게는 아무런 가치를 주지 못할 수 있고 그 반대 역시 가능한데 이러한 매체 선택의 자율성 자체가 서로에게 나쁘지 않은 상황이 될테니까요. 미래 언론을 준비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가치 보편성에 너무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마이크로 미디어 시대에 필요한 언론은 낡은 가치관에 얽매여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 기계적 중립성이나 선언적 객관성을 탈피한 언론이 성공할 것으로 봅니다. 그러니 '뻘 소리'하는 언론을 욕하진 마세요. 요즘 눈에 빤히 보이는 헛소리해대는 언론에 대한 불만이 가득한 거 같은데요. 그들의 만족과 그것을 읽어주는 소수 독자들을 위해 그런 소리 하고 사는 겁니다. ^^ --- ## 블로깅이 어렵다고 느낄 때 10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62 - 날짜: 2007.11.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혼자 중얼중얼 '도대체 독자들은 뭘 원하는거얏?' 1. 대략 10시간에 걸쳐 기획, 머리 속에서 아이템 생각해내고 검색하고 자료 모으고 정리해서 링크까지 꼼꼼하게 달아 놓은 글을 올렸는데... 아무도 봐주지 않을 때... '아.. 이것도 아닌갑다..--;' 2. 포스팅 압박(또는 마감에 임박해서)으로 부랴부랴 간단한 사실관계만 적고 휘리릭 피딩해 놓은 글에 우루루 벌떼 처럼 몰려 들어 추천 남발되고 댓글 장난 아니게 달리고 여기저기 트랙백으로 링크될 때.. '아.. 이건 이정도 꺼리는 아닌디..--;' 3. 대략 복잡한 상황에 대해 나름의 방향으로 정리하고 개인적인 의견을 달아 혼자 중얼거리듯 쓴 글에 너무 편향적이라는 둥, 한면만 보지 말라는 둥, 좀더 공부하라는 둥 댓글로 훈계 받거나 반대편 주장으로 들이밀며 배틀 요구받을 때.. '흠냐.. 그럼 양념 반 후라이드 반 치킨 처럼 양쪽 의견 반반 나누리?..--;' 4. 정체를 숨기고 이러쿵 저러쿵 말하면 익명성을 악용한다고 욕먹고 책임감 없는 글이라고 핀잔 듣다가, 정체를 드러내면 '그러면 그렇지'라며 여지없이 독자들의 스테레오타입(성별, 외모, 직업 등등)에 시달릴 때 '피곤허다.. 이럴 거였으면 그냥 숨어서 쓸 껄..--;' 5. 아는 데까지만 쓰고 아는 선까지만 말했는데 비밀댓글로 지식인 서비스 처럼 이것저것 질문받고 방명록에 그 이상을 요구하는 글이 올려져 있는 것을 볼 때 '우쒸.. 더는 모른단 말여. ㅠ,.ㅠ' 6. 민감한 주제에 대해 나름 신중하게 쓴 글인데 비아냥거리는 트랙백 날라오고 댓글 테러 당할 때 '도대체.. 누구냐 넌?!.. --\*' 7. 메타 사이트에서 트래픽 폭탄 맞은 뒤 바빠서 글도 못 올리고 아이템 딸리고, 이슈에 뒤쳐지면서 방문자수 급전직하할 때.. '에효, 그 북적이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ㅠ,.ㅠ' 8. 어떤 주제나 사건 배경에 대해 정말 세밀하게 알고 있지만 말하면 안 되는 상황에 닥치거나 정보원(?)이 대놓고 '이거 절대 쓰지 마쇼. 늘 감시하고 있소'라고 할 때 '어쩜 좋아~.. 입이 근질근질한데..--;' 9. 정말 자신있는 글 써놓고 다시 읽어도 기분 좋아서 희희낙낙 만족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달린 첫 댓글이 오탈자 고쳐주는 친절한 글일 때.. '흠.. 감사하긴 한데.. 글이 어떤지를 먼저 평가해주면 안 될까요?(비굴--)' 10. 마지막으로 나름 전문적인 글을 일목요연하게 힘들게 정리해 놓고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평하고 있는데 리퍼러 로그에 펌질된 [블로그](#) 잡히고 그 블로그가 내 블로그보다 더 인기 좋을 때.. '부글부글.. 이거 확 고발해버려?!..--\*' \*\* 이번 주는 정감+사색 포스팅 주간입니다. ㅋㅋ --- ## 경쟁의 정글 최종편, 수능날의 풍경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61 - 날짜: 2007.11.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언론에서는 스케줄표가 생명입니다. 기사 가치가 기본적으로 검증된 아이템이 날짜에 맞춰 발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5년마다 찾아오는 대선, 4년마다 찾아오는 총선, 매년 찾아오는 연말연시, 신년, 설날, 휴가철, 추석, 크리스마스.. 그리고 **수능**. 관공서와 은행 등 공공기관의 출근시간이 늦춰지는 국가 행사입니다. 언론사에서는 매년 되풀이되는 수능 시험장 풍경(엿붙이기, 후배 응원, 경찰 오토바이를 탄 수험생, 교문 앞 고개 숙인 어머니....)은 단골 메뉴죠. 올해도 그렇겠죠. 수능이 끝난 해방감에 술 먹고 뻗는 학생들도 또 비쳐지겠죠? 그렇다면 온라인은 어떨까요? 수능 관련 응원 메시지가 넘쳐날테구요.. 그리고 지식인마다 어느 대학 어느 과를 골라야 하는지, 합격은 가능한지, 이번에는 평균 점수가 어떨런지, 논술은 어떤 경향을 보이는지 다양한 질문이 쏟아져 나올테지요. 그 가운데 아마 지식 검색 서비스에서 흔히 보이는 대학 훌리건이 다시 기승을 부릴까봐 걱정입니다. 대학 훌리건은 지나친 애교심에 대학 관련 서열이나 우열에 관련된 질문에 꼭 따라붙는 답변들의 전형적인 형태로 가장 큰 특징은 '우리 학교가 00대학보다 좋아요'라고 외치고 있다는 점일 겁니다. 하지만 대학 훌리건을 오래 전부터 보면서도 별로 감흥이 없다가 오늘 문득 대학 훌리건들끼리의 '막장 베틀'이 이어진 글을 보면서 정말 안타까운 생각이 들더군요. 예를 들어 언론사 간부 출신학교, 대기업 임원 출신학교를 계량화해 1, 2, 3, 4... 등으로 순위를 매긴 자료들이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죠. 또는 여기저기 대학 홍보 기사들이 펌질되어 날라다니고 어느 대학 출신 누구누구 하면서 유명인을 거론하기도 하죠. 또는 대학이나 학과에 대한 이른바 배치표를 근거로 어디가 어디보다 좋다 나쁘다하면서 우열 논쟁을 벌이기도 합니다. 본교와 분교를 비교하기도 하고 서울지역 대학과 수도권, 그리고 지방 대학을 스스럼없이 구분해 비교합니다. 씁쓸한 것은 이러한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 재학생이거나 고등학생인데 이들에게 각인돼 있는 사회의 모습을 볼 때입니다. "00대학 00과는 언론사 인맥이 많아서 취업에 도움이 됩니다(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성공하기 힘들다면 모를까)" "00대학은 대기업인 00그룹이 지원하면서 대학 순위도 오르고 사회 진출도 수월합니다." "솔직히 사회 나갈 때 대기업 취업하려면 00대학 정도는 나와줘야 합니다. 인사담당자들이 그 외에는 원서를 쓰레기통에 바로 직행시킨다고 하네요." "요즘은 인사담당자들이 취업자들의 출신 배경을 통해서 인맥을 확보합니다." "괜히 00대학 00과 나오면 평생 중소기업만 전전하다 X빠지게 고생만 합니다." "아무래도 일반인들이 보기에 00대학 00과보다 ㅁㅁ대학 ㅁㅁ과를 더 선호합니다." 이들에게 대학은 공부하는 곳이 아닌 취업 학원입니다. 이들에게 학교의 서열이 곧 사회와 인생의 서열을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이며 기업 역시 겉으로 드러난 크기에 따라 서열이 정해져 있습니다. 물론 언론사는 두말 하면 잔소리죠. 대학은 일반인들이 평가하는 서열에 따라 자신을 끼워맞추고 기업 역시 주변인들이 생각하는 번듯한 직장만이 그들의 인생 최고의 가치입니다. 그들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 할까요. 대학보다 과를 선택해라. 꼭 대학을 들어가야만 제대로 된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니다. 기업은 지금 당장보다 미래 가치가 중요하다.... 등등? 이런 말을 늘어놔 봤자 그들의 부모는 1위 대학 나와서 1등 기업에 무슨 수를 쓰든 들어가야 '무시받지 않는다'라고 가르칠 것입니다. 요즘 대학과 보수 언론이 3불 정책을 정면 비판하고 해체해야 한다고 하고 일부 정당은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도 하는군요. 그만은 3불정책은 3가지를 하지 말아야 하는 정책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대학 교육에 대한 정당한 재평가와 전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되는 교육 평등권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으로 봐야 할텐데 세상은 그렇게 보지 않나 봅니다. 고등학생들이 함께 했던 4.19 혁명이 지나고 대학생들이 함께 했던 80년대 민주항쟁의 시대를 지나고 나니 2000년대에는 시대 의식을 반영하는 세대가 나타나주질 않는군요. 사회 변혁의 주체 세력이 보이지 않으니 보수의 반동이 더 크게 보입니다. 하지만 절차상의 민주주의가 회복된 지금 시점에 우리에게 학생들은 친구를 눌러야 내가 살아갈 수 있다는 정글 게임을 가르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것이 수능이라는 제도로 집결된 것은 아닌지 곰곰히 생각하게 됩니다. 이른 바 **수능원죄론**이랄까요.^^ 대학 서열화에 따른 취업 불평등이 가져다준 우리 사회의 고통은 얼마나 거대한 것일까요. 좋은 대학이 나머지 삶을 보장해준다는 믿음과 신화가 초등학교때부터의 정글, 부모간의 정글, 구직자끼리의 정글 환경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것이 우리네 인생을 고달프게 만들고 우리 자녀들의 인생을 조급하게 만들고 있죠. 그러는 사이, 이들의 인성 교육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만한 지식인, 배려 없는 훌리건이 양산되고 있어요. 또한 이러한 잔인한 상대평가의 게임이 남에게 양보하지 말 것을 강요하고 빈틈을 보이지 말라며 정글 속 포식자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잔인한 게임 전후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이 바로 수능입니다. 수능을 마친 학생들에게 십 수년 전 학력고사 끝물 세대로서 적어도 이런 이야기는 해주고 싶네요. 대학에 들어가든 못들어가든, 또는 원하는 과에 합격을 하든 원치 않는 과에 합격을 하든 그것과 상관없이 앞으로 남은 삶은 남을 죽여야 내가 사는 그런 세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떠밀려서 정글 속을 배회 했다면, 이제는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고민하고, 더 치열하게 사색하고, 남들에게 더 배풀고, 남을 더욱 존중해주기 바랍니다. 또한 그것이 결국 나와 우리 모두를 위하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가득 찬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인재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진저리가 날 정도의 저질 (소위)일류대생 출신들을 많이 겪어봤습니다. 저는 내세울만한 대학을 나오지 못해서 그런가 적어도 그런 저질 일류대생(메이저 직장인, 언론인 포함)이나 거만한 해외파, 잔꾀 많은 가방끈들을 보면서 '사람 됨됨이'가 중요하다는 것을 참 많이 느끼게 됩니다. 또는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청년을 보면 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게다가 요즘 취업에 중요한 요소인 '열정' '패기' '끈기' '인간성' '가능성' '전문성'은 절대 출신 대학이 설명해주지 못하는 영역입니다. 가장 진보적이어야 할 세대들이 보수화되고 있다는 것을 좋아해서는 안 될 거 같은데 말이죠. 모쪼록 수능을 위해서 달려온 모든 학생들에게 응원 한마디를 던지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다른 길로 빠져버렸네요..^^;;; [■ "**서울대**생 **보수화** 경향 `뚜렷'"](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818114§ion_id=100&menu_id=100) [연합뉴스] 2007.11.13 --- ## 언론의 삼성 다루기-와전-꼬리 자르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60 - 날짜: 2007.11.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삼성 사건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뭐 삼성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재수없다'할 수 있겠지만 삼성의 모양새가 어찌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보다 일단 언론이 어떻게 나올 것이냐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단계별 홍보 전략(?)이다. 지금까지는 예상이 딱 맞아 떨어졌다고 본다. 그럼 도입부니까 내 멋대로 예상 한 번 해주는 것도 재미있겠다. **1. 양심선언 -> 무대응** 양심선언이 있으면 일단 반짝하고 뜬다. 그러나 사안의 중요성이 클수록 진중해지는(?) 우리 언론의 특성상 '아무것도 확실한 것 없으니 닥치고 대기해' 자세가 이어질 것이 뻔했다.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가 처음에 아예 모든 것을 털어놓지 않았다는 점은 매우 신중한 자세였고 사제단 역시 이러한 완전한 폭로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칠 것이란 점을 예상했을 것이다. 사제단은 당연히 조금만 말하고 지켜보면 된다. 아마 다 예상했을 것이다. **2. 원하는대로 행동하고 말하기 -> 관심 조금 보이다 미시적인 접근으로 태도 돌변** 머, 여지껏 '뇌물'이라고 말해달라고 그렇게 말해도 '떡값'이니 '리스트'니 하는 관행적 어휘를 써대는 것을 보면 참 언론들 너무 빤하다. 일단 검찰에서 수사하려면 고발해달라고 하니 고발하고 리스트 없으면 수사 못하겠다고 했으니 리스트 흘린다. 자, 이제 언론의 관심은 '증거'와 '근거'가 될 것이다. 증거 있냐? 증인 있냐? 근거 있냐?로 몰고 가다가 '공방' '논란' '의혹' 등의 어휘를 동원해 미시적인 접근의 디테일을 겸한 소설을 써대기 시작할 것이다. 장사 좀 될 거 같긴 하거든. 머, 뻔하지..ㅋㅋ **3. 조금씩 더 내놓기 -> 언론 쏙 빼고 검찰 비리에 초점 맞춰 정치 공방으로 싸움 붙이기** 이번 사건의 핵심은 사회 전체의 비리와 부정 부패가 한 기업의 총수에 의해 저질러졌고 그러한 폐단이 어디까지 이어졌으며 얼마나 깊숙히 이 사회를 병들게 했는가에 모아져야 하는데 사실 그러면 그럴수록 언론은 미시적인 접근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슬슬 삼성을 뒤로 한 채 '검찰 수뇌부' 등을 주어로 사용하게 될 것이며 조금 있으면 어차피 정치 공방이 벌어질 것을 예상한 채 '정관계 인사'로 확대시키면서 삼성과 언론은 슬그머니 옆으로 치워둘 것이다. 당연히 특검 이야기 나오고 있으니 얼마나 재미있나. 모든 정치인, 대변인들의 말이 두 세 면, 온라인으로는 열 댓 꼭지를 만들 수 있는 재료를 만들어줄 것이다. 여기에 명단 내놓으면 각개 전투로 명예훼손 운운하면서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으로 일관할 것이고 그러면서 세월아 내월아 '공방' 이야기로 관중들 하품 나오게 할 것이다. **4. 완전 전투 모드 -> 익명 처리, 꼬리자르기** 결국 어떻게 되냐고? 당근 시민사회는 이번 기회를 놓치면 삼성 이야기로 몇 년을 더 싸워야 할지 기약이 없는데 아예 이번에 뿌리를 뽑기로 작정하고 달려들 것이고 다양한 폭로가 이어질 것이다. 이를 중계 보도하면서 이에 대한 검증 능력을 상실한 언론은 검찰의 입을 기다리고 있다가 일부 인사의 소환조사, 밤샘조사, 기소, 영장청구 등 식상한 릴레이 보도 할 것이다. 중계차 돌리는 발전차 에너지가 아깝다. 대략 4, 5분 동안 불켜진 창문만 찍고 있을테니... 그러다 '아쉬움을 남긴 채 꼬리자르기'에 들어갈 삼성에게 의구심 한 방 날려준 채 다른 취재처로 슬그머니 사라질 것이다. **5. 연타석 안타 폭로 -> 질질 끌려 다니다 대선에 올인** 근데 사제단도 만만치 않고 경실련도 만만치 않은데다 인터넷 민심도 그리 썩 좋아 보이지 않다. 사제단과 김용철 변호사는 연타석으로 폭로를 이어갈 것이고 검찰 수사를 압박할 것이고 언론은 그대로 받아 쓸 것이다. 질질 끌려다니기 귀찮은 시점에 다다르면 삼성을 누를 수 있는 대형 이슈인 BBK, 대선으로 지면 배분을 급속도로 늘려 놓을 것이다. 삼성은 그렇게 잊혀지길 기다리며... 안타깝지만 그만 역시 그동안의 패배의식을 인정한다고 치고 이번 사건으로 언론인 단 한 명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왜? 사제단도 협조를 구해야 할 언론인 명단은 내놓지 않을 것이고, 내놓는다고 해도 언론들이 그 훌륭한 동업자 의리를 발현할 것이기 때문이다. ------------------------> 아주 일반적인 시나리오다. 여기에 대미를 장식할 장면은 이미 우리가 다양한 모습으로 경험했다. 해외에 좀 나갔다 오실 때 준비하실 그것! **[**만능 트랜스포머인 휠체어 등장이닷!**](http://www.ringblog.net/1056)** 중간 중간 등장하실 경제 전문가의 기명 칼럼이나 사설 등에서 사용할 '가족 책임 경영(경영세습을 곱게 말하면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에 대한 장점', '누가 삼성만큼 애국하느냐',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지랴', '일상적 관리 처벌할 수 있나'식의 헛소리 칼럼 아이템들도 눈에 선하다. 아, 물론 '삼성 휘청, 국가 경제 위기', '반기업 정서 위험 수위', '대기업, 젊은이 안 뽑는다' 등등의 협박성 위기 조장식 기획 기사는 뭐 너무 빤해서... 설마 이번에도 써먹을라나? 핵심은 이번 기회에 사회 전반적인 부패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다. 그 고리가 구리로 만들어졌는지 철로 만들어졌는지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 ## 「사이비 웹 2.0 피플이 더 문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59 - 날짜: 2007.11.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웹 1.0 피플이 웹 2.0 피플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니까 웹 2.0은 커녕 PC통신 2.0에도 못 미친다. 현재 인터넷 쏠림 현상에 대해 누가 잘했고 못했고를 떠나서 우리나라 인터넷 특성과 문화를 살펴보면 다양성이 실종되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쉽게 도출해 낼 수 있는 문제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한 좋은 해답이라고 여겨졌던 웹 2.0 트렌드가 들어왔는데 희한하게 변형되어 가는 과정을 눈 뜨고 지켜봐야 했다. 아마 웹 1.0 피플들도 웹 2.0의 트렌드에 대해 동의했을 것이었다. 하지만 포털의 웹 1.0 피플은 보기 좋게 웹 2.0 트렌드를 마케팅용으로 사용해 먹고 뒷전으로 미뤄둔다. 이른바 웹 1.0 피플들의 포장술이다. 웹 1.0 피플의 목적과 현실은 웹 2.0 피플의 그것과 서로 차이가 있다. 새로운 참여 공간을 만들자는 구호도 포털 안에서, 새로운 공유 패턴을 돕자는 것도 포털 안에서, 개방하자니까 서로 흉내만... 그러다 잊혀지길 기다렸다가 '결국 포털이 편하니까 사용자가 남아 있는 것 아닌가'라고 강변한다. 다양성을 무시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 돼 버렸고 신선한 아이디어에 대한 제값을 치러주는 환경도 사라졌고 장기적인 포석은 꿈에도 꾸지 않으며 중소 사이트와의 상생은 그저 명목뿐이다. 그렇게 웹 2.0 트렌드로 똘똘 뭉친 웹 2.0 피플들을 좌절하게 만든다. 그래서 그만이 웹 1.0 피플이 문제다 하니, 지인이 더 뜨끔한 말을 한다. '사이비 웹 2.0 피플'이 더 문제다. 허걱 허를 찔렸다. 그래, 웹 2.0을 외쳐대고 웹 2.0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듯 하다가 결국 웹 1.0 피플에 기대버리는 사이비 웹 2.0 피플이 더 문제였다. 그래, 그래서 문제가 더 고착화 된 것이다. 혁신과 개혁이 휘몰아칠 것으로 보였던 웹은 더 굳건한 담을 쌓았고 포털들이 다양성에 대한 외침은 변죽만 울리고 있다. 참신함은 바라지도 않지만 신선한 신규 사이트마저 포털에 자발적으로 종속되려 한다. 아, 맙소사 전국민이 외래어인 인터넷과 포털이 뭔지 아는 시대 아닌가. 이미 PC통신을 건너띄어 인터넷 세계를 맘껏 헤엄치고 있으며 하루 일용할 정보를 모두 갖다 날라주는 포털은 얼마나 고마운 존재랴. 그 상에 올라간 밥과 찬은 모두 중소 콘텐츠 사이트들의 피와 땀과 열정인 것을 그들이 알 것이 무어랴. 단지 그릇이 이쁘고 한 상에 더 많은 찬과 밥을 올려주는 밥집이 최고인 것을. 어차피 이 밥상, 저 밥상 모두 공짜가 아니더냐. 그렇게 사용자는 길들여지고 웹 1.0 피플은 대세론을 굳혔다. 잔인하게도 웹 2.0 피플은 이 밥은 어디 쌀로 누가 만들었소 하는 읍소나 하고 있고 찬은 기가막힌 재료로 맛나게 조리했다고 열번을 밥 먹는 사람에게 외쳐봤자. 사용자들은 밥그릇이나 벅벅 긁고 있는 형상이다. 호호.. 권불십년을 흉내내며 권불삼년이라는 인터넷 신조어는 이미 잊혀진지 오래요. 다양함과 신선함이 떨어져도 굳이 밖에 나가 맛집을 찾기 보다 건물 지하에 있는 구내 식당으로 몰려드는 사람에게 뭐라고 할 것인가. 사이비 웹 2.0 피플은 이를 '밥 먹는 자의 만족 때문'이라고 포장해주니 구내식당 주인인 웹 1.0 피플들 어찌 아니 기쁠소냐. 웹 2.0 피플은 어디서 무엇을 하느냐.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 데 없다. \*\*덧, BBK, 삼성을 보고 있자니 "그렇구나 사이비라서 더 좋아하나 보다"라는 생각이 든다. 뭐가 문제인지 알고 있지만 불편한 진실을 입밖으로 꺼내기도, 꺼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나보다. --- ## 광고로 찌든 블로그, 솔직함을 되찾아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58 - 날짜: 2007.11.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최근 전문 [블로그](#)의 선발주자인 이글루스에서 '애드미디어 파일럿'이라는 블로그 광고 수익 모델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광고 모델은 블로그에 광고를 붙이고 이에 대한 수익을 포인트 형태로 적립하고 OK 캐쉬백 포인트로 자동전환되는 방식이어서 적립금을 손쉽게 현금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바로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이글루스에 붙는 광고는 노출형 광고(임프레션 광고)인 것으로 보여 노출 수가 많을수록 더 많은 광고 적립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테스트는 11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보름 정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연말까지 이글루스 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러한 수익모델을 통한 블로그 사용자에 대한 유혹은 이미 여러 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은 [구글](#) 애드센스로, 블로고스피어에서 '누구는 얼마 번다더라'는 말이 흔하게 들려오고 있다. 실제로 필자가 비공식적으로 확인한 바로는 이미 100여만원이 넘는 애드센스 사용자가 30∼40여 명이 넘는 것으로 보인다. 애드센스는 클릭당 광고인 CPC를 비롯해 추천에 이은 가입률을 계산하는 CPA 등 다양한 방식의 광고 설정을 사용자가 정해 자신의 블로그에 코드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설치형 블로그의 경우 좀더 다양한 광고 수익 모델을 채택할 수 있다. 다음에서 애드센스와 비슷한 방식의 텍스트형 CPC 광고 모델인 애드클릭스를 비롯해 올블로그의 관련글 및 광고 노출 모듈인 올블릿 모델도 설치형 블로그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또한 배너 광고 노출 방식인 애드씨나 주어진 주제나 단어를 포함시켜 글을 작성하면 비용을 광고주로부터 대신 지급해주는 프레스 블로그 방식도 소일거리로 블로그를 하는 블로거들이 주목하는 광고 모델이다. 이런 광고 코드 삽입은 포털 블로그에서는 제한돼 있어 그동안 애드센스를 적용하려는 블로그의 경우 포털 블로그에서 빠져나와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하거나 다음이 운영중인 티스토리를 사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지난 7월에 파란닷컴에서 포털 블로그로는 처음으로 애드센스를 비롯한 다음의 애드클릭스, 올블로그의 올블릿 등의 광고 코드를 삽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포털에서도 다양한 방식의 광고 수익모델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야후!에서는 탑블로그 프로젝트를 통해 내외부 우수한 블로그를 선발해 메인화면에 노출해주고 광고를 붙여 수익금을 나눠주는 CP 형태의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 수익에 집착하는 상업성이 블로그 산업화 장애 요소 사용자들이 손수 만들어내는 콘텐츠(UCC)에 대한 다양한 관심만큼 다양한 수익모델이 실험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티스토리를 다음과 공동 개발해 큰 관심을 모았던 태터앤컴퍼니에서 운영중인 태터앤미디어의 경우 좀더 특별한 콘텐츠 신디케이션을 기획하고 있다. 태터앤미디어는 국내 우수 블로그를 파트너로 확보하고 공동 마케팅은 물론 콘텐츠를 기존 언론사나 포털 측에 제공하는 신디케이션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태터앤미디어는 출범한 지 불과 3개월여 만에 다양한 광고주를 확보하고 신디케이션을 통한 콘텐츠 공급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상황들이 블로거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시점에 정작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이같은 블로그의 상업화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블로그 콘텐츠 역량에 집중하기보다 좀더 자극적인 제목으로 사용자들을 끌어들인다거나 콘텐츠 소재를 포털 인기 검색어 등에서 찾아 이른 바 '낚시성 포스트'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예 광고를 수십 개씩 덕지덕지 붙여 놓고 여기저기서 짜깁기 한 내용을 포스트하는 스팸 블로깅도 문제다. 또한 특정한 콘텐츠 영역을 구축해왔던 블로거들 역시 광고를 붙여 나오는 수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신이 자신있게 만들 수 있는 영역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을 뒷전으로 미루고 휘발성 강한 이슈 블로깅에 매진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어뷰징' 또는 '낚시질'을 하고 있다며 블로거들이 기성 언론사를 비난하는 그것과 닮았다. 초기 블로그에 관심이 모여졌던 이유는 기성 언론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세하고 솔직한 이야기가 여과 없이 보여졌다는 점이고 적당히 객관적이면서도 자신의 의견이나 시각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다는 '솔직한 공감 네트워크'라는 점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콘텐츠의 고유성 마저 저버리고 이슈에 몰입해 한번 보고 말아 버리는 휘발성 소재에 몰두하거나 독자들의 기대감을 저버리는 물에 술탄 듯 술에 물탄 듯한 콘텐츠가 남발되는 모습에 적잖이 걱정스럽다. 블로그의 산업화는 이미 대세로 굳어졌다. 하지만 블로그 산업화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는 주체들이 과연 블로그의 상업화를 원하는 것만은 아니다. 기성 언론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콘텐츠와 이슈의 선순환을 이뤄내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블로그 마케팅이나 블로그 비즈니스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은 블로거들의 자발성과 솔직함을 보고 접근하는 것이지 블로거들의 깔끔하고 원하는 대로 만들어주는 콘텐츠 생산 능력을 보고 접근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비판은 일부 블로그에 한정된 것이다. 휘발성 강한 이슈 콘텐츠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광고나 노출에 집착하는 자세가 이제 싹트기 시작한 '공감 네트워크'를 방해할까 봐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다. -------------------------------------------------------> 이 글은 [전자신문인터넷 이버즈에 오늘 날짜로 송고된 칼럼](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uid=36368&nocount=1)입니다. "넌 광고 안 붙이냐?"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공지](http://www.ringblog.net/notice/1138) 하나 써둔 것이 있습니다.^^ \*\*\*덧, 그럼 그렇죠. ㅋㅋ [그러는 넌 광고 없냐? 라고 하시는 이런 분](http://ishout.tistory.com/49) 계실 거라고 했잖아요..ㅋㅋ^^ \*\*덧, 예전에 애드센스, 광고에 대한 이야기를 쓴 적이 있는데요. 첨부합니다. 2007/02/10 [그만의 애드센스에 대한 소고](../../../../807) --- ## 기자들은 왜 편집정책에 동조하는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57 - 날짜: 2007.11.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삼성의 비자금 조성과 전방위 뇌물살포 등에 대한 이야기가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중앙일보의 태도가 매우 주목된다. 중앙일보는 아니나 다를까, 삼성의 해명이 나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삼성측 주장을 비중있게 실으면서 김용철 변호사의 개인적인 성품이나 자질, 과거 전력을 문제 삼으며 '공방'이라는 말로 이 사건의 본질을 흐려놓고 있다. [세 군데 직장 옮긴 김용철 변호사 왜 떠날 때마다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939237)[중앙일보] 2007.11.07 세상을 보는 창이 하나나 둘 정도라면 아마도 중앙일보 독자는 김용철 변호사에 대한 반감을 키우기 충분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중앙일보의 적극적인 삼성 봐주기 기사는 이미 오랜 전통(?)이라고 봐야 한다. 삼성과 그룹분리를 이뤄냈지만 재벌신문 이미지를 씻기 위한 노력은 보이지 않으며 삼성과의 연관성을 은근히 강조하는 듯한 태도도 여전하다.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은 정치인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이후 중앙일보를 창간하면서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내용은 1986년 출판된 이병철 회장 전기인 <호암자전>에 실린 이야기다. > “나는 4·19와 5·16을 거치며 단 한번 정치가가 되려 생각한 적이 있다. …기업활동에서 얻은 > 수익으로 세금을 납부해 정부운영과 국가방위를 뒷받침하는 경제인의 막중한 사명과 사회적 공헌은 전적으로 무시되고 부정축재자라는 > 죄인의 오명까지 쓰게 됐다. 이같은 경제인의 힘의 미약함과 한계를 통감한 것도 정치가가 되려고 한 동기였다. 그러나 1년여를 > 숙려한 끝에 정치가로 가는 길은 단념했다. 그런 올바른 정치를 권장하고 나쁜 정치를 못하도록 하며 정치보다 더 강한 힘으로 > 사회의 조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를 생각한 끝에 종합매스컴의 창설을 결심했다.” 그의 정치인이 되지 못한 꿈은 정치인들을 쥐고 흔들 수 있는 힘을 지닌 언론사 소유라는 것으로 대리 만족을 느껴야 했다. 이후 삼성이 만든 또 다른 언론사 '동양방송'과 '중앙일보'는 충실한 그룹 기관지 역할을 자임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바로 그 유명한 1966년 사카린 밀수사건이다. 이 때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은 연일 삼성측 입장만 되풀이 보도하며 본질을 흐리려는 노력에 경주하게 된다. 이런 내용은 이미 언론계에서는 수치스런 역사로 기록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겨레의 다음 보도를 참고하자. 2001년에 있었던 보도내용이다. [[언론권력] 중앙일보 '삼성' 감싸기](http://www.hani.co.kr/section-005000000/2001/005000000200104021902088.html) http://www.hani.co.kr/section-005000000/2001/005000000200104021902088.html 삼성과 중앙일보와의 이같은 '원죄'는 역사를 통해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난 번 MBC 이상호 기자의 X-파일 사건 때도 마찬가지였다. 삼성 X-파일의 본질인 삼성의 언론과 정치권, 검찰 등의 전방위 로비에 대한 이야기는 급속도로 변질되면서 이상호 기자가 취재원을 통해 얻은 테이프가 전량 검찰에 의해 압수되면서 어이없게도 이상호 기자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기소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에 대한 지대한 역할을 한 곳 역시 중앙일보였다. [위키백과에 기록된 이상호 엑스파일 참고](http://ko.wikipedia.org/wiki/%EC%9D%B4%EC%83%81%ED%98%B8_X-%ED%8C%8C%EC%9D%BC) 하지만 일단 삼성과 중앙일보는 여타 반 삼성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8천억원의 사회 공헌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는 발표로 이어지고 이러한 대국민 기만행위는 역시나 중앙일보가 앞장서 보도한다. 그렇다면 중앙일보 기자들이나 삼성 직원들은 왜 이렇게 사회적으로 명암이 분명한 사건에 있어서도 뚜렷한 입장 표명을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엉뚱한 사안으로 눈을 돌려 보도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남았다. 이에 대한 좋은 언론계 자료가 있다. 영국의 미디어 학자인 허버트 갠즈는 1980년 "무엇을 뉴스로 결정하나(Deciding What's News, 1980)"이란 책을 통해 기자들은 왜 자신들의 양심을 지키지 못한 채 편집 정책에 동조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http://kr.ysp.shopping.yahoo.com/ysp/yes24/?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2644827&PID=579)> 참고 1. 제도적 권위와 제재(Institutional Authority and Sanctions) 발행인은 통상 신문을 소유하고 있으며 순전히 사업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자신의 피고용인에게서 순종을 기대할 권리가 있다. 발행인은 피고용인의 일탈을 이유로 해고나 강등을 할 힘이 있다...(중략)...제재를 원용하는 것보다는 제재에 대한 두려움이 기자들이 순종하는 한 이유가 된다...(중략)...부장들은 편집방향에 어긋나는 기사를 무시할 수 있고,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 기사를 '안전한' 기자에게 맡길 수 있다. 2. 감사하는 마음과 상급자 존중(Fellings of Obligation and Esteem for Superiors) 기자들은 자신을 고용한 회사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기자들은 기사에 관한 가르침을 주었거나, 보호막이 되어 주었거나, 온정주의적인 호의를 베풀어준 편집국(보도국) 간부들에 대해 존경심 경탄 고마움 등을 느낄 수도 있다. 3. 지위 상승 열망(Mobility Aspirations) 모든 젊은 기자들은 지위 상승의 희망을 갖고 있다. 그들은 편집정책을 위반하는 것이 목표 달성에 심각한 장애가 될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었다. 실제로도 몇몇 기자들은 승진을 위한 좋은 방법은 1면에 큰 기사를 싣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것은 자동적으로 편집정책에 위반되는 기사를 쓰지 않음을 의미한다. 4. 편집정책 반대 집단의 부재(Absence of Conflicting Group Allegiance) 기자들을 위한 가장 큰 정식 조직은 '미국신문조합(ANG)'이다. 이 조합은 편집정책과 같은 내부 문제에 대해 가능하면 개입하지 않았다. 조합은 편집국(보도국)과는 무관한 조합이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강조했다. 일단의 기자들이 편집정책에 관해 집단적인 반대에 나섰다는 증거는 없다. 5. 기자 직업의 즐거움(The Pleasant Nature of the Activity) ㄱ. 편집국에는 집단적 소속감이 있다 : 기자는 편집자에 비하면 낮은 지위를 갖고 있지만 근로자로 취급당하지 않는다. 기자는 오히려 편집국 간부들과 함께 일하는 '공동 작업자(co-worker)'이다. 편집국 기자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기사를 수집하는' 업무를 놓고 서로 마음이 맞는 상태에서 협력한다. ㄴ. 기자 업무 수행은 흥미롭다. ㄷ. 비금전적인 특권이 있다. 6. 뉴스는 가치가 된다(News Becomes a Value) 기자들은 24시간마다 소위 '뉴스'를 생산하는 게 그들의 일이라고 말한다. 뉴스는 중요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생산돼야 한다. 뉴스 생산은 계속적인 과업이다. 기사를 중심적 가치로 중시하다 보니 편집방향과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 객관적 보도에 대한 관심을 보류한다. ..(중략)...그들은 사호 구조를 분석하는 것 때문에 보상받는 게 아니라 뉴스를 얻는 것 때문에 보상받는다. 기자, 미네랄 캐러 생산되는 전투력 없는 SCV 운명 전직 기자인 그만에게 이런 냉철한 요인 분석은 매우 가슴에 와 닿는 말이다. 이는 여느 직장인들의 심정과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중앙일보를 욕하기 힘든 점이 이런 것이다. 중앙일보라는 태생 자체가 삼성과 떼어낼 수 없는 구조인데다 그 구조를 인지하고 있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편집행위가 빈번한 곳에서 기자들의 독자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또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의심하기도 전에 기자들은 다시 뉴스를 수집하러 나가야 한다. 끊임없이 미네랄을 캐내는 SCV 처럼 말이다. 기자라는 직업인의 비극은 이러한 편집 정책에 순응해가는 과정에서 자율성과 독립성 사회성이 점차 결여되어 간다는 점이다. 이른바 메이저 언론사에 다닌다는 것이 '비금전적인 특권을 부여한다'는 믿음은 체험적으로 봤을 때도 사실이다. 이는 매우 강력한 기자들의 직업적 만족도를 높여주는 요인이다.(심지어 마이너 언론 종사자들에게도) 하지만 이는 반대로 그 직업에 종속되어버리고 사회에 기여하는 공적인 업무를 행해야 하는 자신의 직업적 소명을 잊게 만드는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 중앙일보의 추후 보도태도는 지속적으로 감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어찌보면 중앙일보 데스크들은 스스로 올바르게 가고 있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런 확신은 중앙일보라는 직장과 직업이 그들에게 그 이상의 만족도를 주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삼성 비자금’ 보도, 기자들 시각은](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15983) [기자협회보] 2007.11.07 참고 포스트 2007/07/24 [신문사가 먹고 사는 방법](../../1008) 2007/07/01 [시사저널, 새 언론의 방향성](../../981) 2006/10/25 [[간단 정보] 언론 영향력과 신뢰는 다르다?](../../602) --- ## 엽기 기내 영어교육 SW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56 - 날짜: 2007.11.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외국에 다녀본 분이시라면 싱가폴 항공을 이용하신 경험이 있는 분도 있을텐데요. 혹시 이런 소프트웨어를 보셨나요? 싱가폴 항공내 모든 좌석에는 기본적으로 개인 LCD가 장착돼 있습니다. 아쉽지만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등이 지원되지만 한국어는 없죠. 그런데 해외 나갈 때 간단한 단어라도 배우기 위한 배려로 기내 영어교육 소프트웨어가 장착돼 있더군요. 지난 6월쯤이었던 거 같은데요. 우연찮게 사진을 정리하다가 찾아낸 것들입니다. 자 어떤 언어를 배워보시겠습니까? 휴대폰 사진이라 초점이 좀 안 맞는다는 점 양지해주시구요. 그림을 키우면 좀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549807c47340b49000046ea.w470-h352.jpg) 하핫.. 아래 버튼을 주목해주세요. [다은 타음쥐] [반복뜰다] [석타] [마츠]... 이게 뭐여?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258d09847340b4b000047d3.w470-h352.jpg) 엽기 메뉴는 계속 이어집니다. [싸움택 석타] [저쇼] [도우말].. 고맙다.. 도우말을 누르기가 더 무섭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0f858f447340b4b000042c3.w470-h352.jpg) 자, 슬슬 [하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열어]를 배워야 하는 상황까지 닥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4d161047340b4a0000432a.w470-h352.jpg) 말레의어..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4035f6c47340b4a000042c0.w470-h352.jpg) 탈국어.. 국어를 탈피하자는..? 쿨럭!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01f3e047340b4a000048a9.w470-h352.jpg) 의칼리아어.. 어랍쇼~ 이건 어느나라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200a06f1847340b4a000046eb.w470-h352.jpg) 더 엽기닷! 죽국을 중국이라 언뜻 이해한다고 해도 '포주어'라니.. --;; 중국의 포주들만 사용하는 언어? [Berlitz](http://www.berlitz.co.kr), 이런 걸로 영어교육도 하나보다. --- ## 디지털 노마디즘과 몰스킨 다이어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55 - 날짜: 2007.11.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주 토요일(3일)이었죠. 태터앤미디어([TNM](http://www.tattermedia.com)) 파트너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간담회에 대한 후기는 다른 분들의 포스트를 참조하시길..^^(오호라~ 그냥 날로 먹겠다..ㅋㅋ) 2007/11/07 [동영상으로 만나는 태터앤미디어 2차 간담회 후기...](http://www.neoearly.net/entry/%EB%8F%99%EC%98%81%EC%83%81%EC%9C%BC%EB%A1%9C-%EB%A7%8C%EB%82%98%EB%8A%94-%ED%83%9C%ED%84%B0%EC%95%A4%EB%AF%B8%EB%94%94%EC%96%B4-2%EC%B0%A8-%EA%B0%84%EB%8B%B4%ED%9A%8C-%ED%9B%84%EA%B8%B0) [라디오키즈] 2007/11/08 [태터앤 미디어 파트너 간담회를 다녀와서~](http://moonsungsil.com/entry/%ED%83%9C%ED%84%B0%EC%95%A4-%EB%AF%B8%EB%94%94%EC%96%B4-%ED%8C%8C%ED%8A%B8%EB%84%88-%EA%B0%84%EB%8B%B4%ED%9A%8C%EB%A5%BC-%EB%8B%A4%EB%85%80%EC%99%80%EC%84%9C) [문성실의 맛있는 밥상] 2007/10/29 [2차 파트너간담회를 개최합니다.](http://blog.tattermedia.com/32) [태터앤미디어 공식 블로그] 어제 술을 먹고 늦게 들어와서는 그때 무심결에 받았던 기념품들이 책상 위에 고대로 있길래 사진으로 기록을 남겨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56e91f04733ab1d000042c1.jpg)[오픈마루](http://www.openmaru.com/)에서 [스프링노트](http://www.springnote.com/ko)(실물? 현물?)를 협찬해주셨네요.. 대학 다닐 때의 느낌으로 다시 소설 한 번 써볼까...^^; 엔씨소프트 오픈마루의 요즘 움직임이 매우 주목되던데 말씀을 많이 못 나눴다는 게 좀 아쉽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16514e44733ab1e000046da.jpg)이 책은 주문을 하려 했는데 선물로 받았네요..^^ 게으르니 이런 횡재도?ㅋㅋ 교보문고에서 다양한 책을 비치해두고 TNM 파트너들에게 골라가라고 전시해놓았었는데요.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던 것이죠. 너무 감사드립니다. 교보문고 관계자 여러분.^^ 나중에 이 책에 대한 북리뷰 들어가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1f554c4733ab1e00004319.jpg) [더미](http://www.dummies.com/WileyCDA/)~ ^^ 이른바 '초보용 따라하기'의 신기원을 이룬 책들 시리즈 이름.. 맞죠? 정말 간단하면서도 세세한 이 책들의 내용은 90년대 말 컴퓨터 초보들에게 정말 유용한 서적이었죠. 요즘도 잘 팔리나 모르겠네요.^^ 이 CD 홀더 역시 교보문고에서 협찬해주셨죠~ 아, 그리고 정말 검색해보고서야 그 진가를 알게 해준 아이템 등장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22cba04733acfd00004748.jpg)이게 얼마만에 만져보는 연필이랍니까..^^ 볼펜과 플러스펜의 시대를 지나 이제는 거의 모든 기록을 키보드로 두드려 입력하고 있는데.. 감동의 선물입니다. [포레스트 초이스(ForestChoice)](http://www.forestchoice.com/). 연필에도 명품이 있군요. 매우 유명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필기감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인데요. 아직 아까와서.. ^^ 이 연필을 깎아보지는 못했습니다. 조금 한가해지면 이 제품으로 연필화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21493d84733ab1d00004152.jpg)이얏! [몰스킨](http://www.moleskine.co.kr/)이닷~! 엽기적이게도 처음에는 이 몰스킨이 뭔지, [트랜스포머](http://www.tfstyle.com/)는 뜬금없이 왜 TNM을 스폰하는지 의아스러웠습니다. 하핫.. 그러나 현장에서 받은 이 다이어리.. 정말 유명한 제품이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3d2a3404733ab1d000042af.jpg)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다이어리 기능에 충실한 내용물, 무엇보다 종이질이 이거.. 만만치 않네요. 검색을 좀 해보니 [몰스킨 리뷰](http://bikblog.egloos.com/1215816)도 있군요. 제가 지금 회사에 들어왔을 때 프랭클린 플래너 다이어리를 지급받았는데 덩치도 크고 생각보다 까다로운 사용방식에 오히려 플래너에 종속당할 것 같은 압박감을 받았는데 이 몰스킨은 말 그대로 다이어리이자 작은 수첩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 노마드의 시대에 웬 아날로그 수첩이냐구요? 흠... PDA도 써보고 노트북도 써보고 빌려서 UMPC도 써봤는데 일단 충전 안 해도 되는 수첩의 우세승입니다. 노마디즘이라는 말도 있는데요. 이동하면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수첩은 필수품이죠. 요즘 뚱뚱해지고 있는 제 뱃살을 보면서 다시 노마드 세상을 꿈꿔봅니다.^^ 아.. 2008년이군요. 벌써 2007년을 마무리해야 할 때가 된 거군요. 엽기적인 짤방(?) 벌써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얏!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a4cd984733af2700004757.jpg) 삼성역 현대백화점 앞입니다. 이런 거 너무 일찍 내놓은 거 아닌가요? 누가 규탄 시위 주동해주실 분 없나요? ㅠ,.ㅠ --- ## 삼성 인트라넷 유출, 솔직한 커뮤니케이션 계기가 되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54 - 날짜: 2007.11.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는 말이 있다. 또한 인생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하지 않던가. 아직 이 말을 쓰기 힘들겠지만 삼성은 지금 최악의 신뢰도 추락을 경험하고 있는데다 사내 인트라넷 댓글이 유출되면서 삼성맨의 지나친 충성도에 대해서도 질타를 받았다. 2007/11/06 [삼성 공식 해명과 삼성 직원 목소리](../../1131) 하지만 이번 일은 삼성에게는 사내 여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본다. 또한 삼성 스스로도 폭발적인 사내외 커뮤니케이션이 어떤 순기능과 역기능, 그리고 이에 대한 대처나 대응 방식에 대해 많은 학습효과를 얻고 있을 것이다. 사실 링블로그에 폭발적인 트래픽(?) 유입이 미디어다음으로부터 있었다. 웹호스팅으로 버티지 못했던 한계를 넘어 이틀간 글 하나로 인해 7만여 총 방문자가 있었다.(애드센스라도 달아둘껄..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406d87c473261f300003e55.gif) 트랙백은 16개를 받았으며 댓글은 무려 167개가 넘었으며(그만이 답글 쓴 것 포함) 이에 대해 그만이 일일이 답글을 달기도 힘든 상황까지 몰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19dc404732622f00003ef1.gif) 하지만 언제나 위기 속에 기회가 있고 궂은 일을 당하고 나면 더 단단해지게 마련이다. 비온 뒤에 땅이 굳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 글 댓글에는 IP 조사 등을 통해 얼추 삼성맨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댓글만 약 20여개가 포함돼 있다. 비록 비밀 댓글로 달아 놓은 분들도 있지만 솔직한 심정을 표현한 삼성맨이 많았으며 이에 대해서는 본문에 몇 번의 수정을 거쳐 반영하기도 했다. 슬슬 이 사건이 기사로도 나오고 있다. [**삼성 내부통신망에 자성 댓글**](http://www.ytn.co.kr/_ln/0102_200711081018117762)  [YTN] 007.11.08 [젊은 **삼성**맨들, **삼성** 향한 쓴소리](http://news.mk.co.kr/news_forward.php?no=609716&year=2007) [매일경제] 2007.11.08(이게 1면 톱이군요.. ㅋㅋ.. 좀 속보이는데요..^^) [삼성 내부통신망에 자성 댓글 “무조건 충성이 답 아니다”](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48719.html) [한겨레] 2007.11.08 [“**삼성**맨들부터 변해야 한다”](http://www.segye.com/Service5/ShellView.asp?TreeID=3118&PCode=0070&DataID=200711072059002380) [세계일보] 2007.11.07 이런 기사가 나온 것은 아마 기자들이 링블로그나 기타 다른 곳에서 보여지고 있는 문건을 확인하는 작업을 통해 긍정적인 모습으로 설명을 한 것일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사실이니까 받아들여 보자. 아래는 문제의 글이 실리게 된 과정을 담은 것이다. ------------------------> 링블로그와 삼성 인트라넷 댓글에 대한 글 진행 과정은 나중에 기억에 남기기 위해 기록해둔다. 일단 시작은 예전 네이버 불펌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제보 댓글(?)이었다. > 나는 삼성맨 2007/11/05 16:40 > 삼성그룹의 입장에 대한 > 삼성 인트라넷 내부에 있던 삼성맨들의 솔직한 얘기를 펐습니다. > > 한번들 보시길... > > http://XXXXXXX.(그만이 주소를 블라인드 처리했습니다. 엽기적이게도 나머지 단어로 검색을 하시는 분이 있어서 링크 전체를 지웁니다..^^;;;) 처음에 이 댓글을 보고 그림을 꼼꼼히 들여다 봤다. 그림은 해외 파일 업로드 전용 서비스를 이용해 인터넷에 노출돼 있었으며 이 사이트는 로그인 기반도 아니어서 이 캡처를 유출시킨 사람의 추적은 일단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이 파일의 캡처 순서는 조금 뒤죽박죽인 느낌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의도적인 무작위 편집을 거친 것으로 보긴 힘들었다. 실명도 노출돼 있었고. 그러나 그렇다고 이 그림을 삼성의 인트라넷인 마이싱글에 올려진 삼성 해명 글에 대한 삼성맨의 반응이라고 단정하기는 힘들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그만은 그만이 이미 알고 있는 삼성 지인을 통해 댓글 내용 가운데 눈에 띄는 댓글을 불러주며 "이런 글이 올라왔던데 너희 회사 사람들 왜 그러냐"는 식으로 유도 확인에 들어갔으며 손쉽게 그런 내용들이 있다는 사실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또한 이 내용에 대해 어떠한 가치 판단을 내리지 않은 채 블로그에 올려 놓고 반응을 살펴보기로 했는데, 실제로 삼성맨들로 보이는 독자들이 댓글이 있었으며 거의 90% 이상 캡처가 사실을 담은 것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그러던중 다음날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측으로부터 이 내용이 사실이냐는 메신저를 받았다. 거의 맞을 것이라고 답했고 블로거뉴스 편집팀 관계자는 이 내용을 블로거뉴스에 올리게 될텐데 혹시나 호스팅이나 캡처 사진의 진위 여부 문제가 불거질 것을 우려해서 연락한 것이었다. 그만은 다시 확인 작업에 착수했다. 일단 이 그림에 대해 진위 여부를 확인시켜준 삼성맨으로 추정되는 2개의 비밀 댓글의 IP를 조회했다. 이 IP는 분명 삼성 해외지사의 그것이었으며 각기 다른 나라의 삼성 관계사 직원의 PC라는 것은 손쉽게 알아낼 수 있었다. 미디어다음에 실릴 것을 대비해 그림을 다시 다운로드 받아 실명을 지우고 다시 올렸다. 또한 댓글 제보문의 링크를 일부 가리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100명 볼 글과 1만명이 보는 글이 달라야 하는 이유 때문이었다.(왜 이렇게 복잡하게 했냐구요? 삼성에 직접 물어보면 될 것을?.. 이런 건 삼성 직원들에게 내게 이런 글 쓰니 보시요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서 그런 거죠. 당장 올리지 말라고 통사정할텐데..^^) 문제는 트래픽이 왕창 쏠리고 댓글이 난무하기 시작한 시점이었다. 삼성에서 직접 그만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다. 이 내용은 원래 글에도 잘 나타나 있지만 그는 처음에는 그 그림들이 사규 위반으로 올려진 것이라는 점 때문에 내려줄 수 있는지를 물어왔다. 하지만 그만은 다른 블로그에도 올라와 있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본 내용을 갑자기 삭제한다면 오히려 더 안 좋은 음모론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중간 지점의 합의를 도출하자고 했다. 결국 그만은 5장의 사진을 1장으로 임의로 잘라 편집해 다시 올렸다. 그만에게 전화를 걸어온 삼성 직원의 목소리는 진실된 것이었으며 그의 말은 설득력이 있었다. 삼성 내부 마이싱글에서 댓글이 이토록 폭발적으로 달린 적이 없는데 초기에는 100여 건 정도가 실제로 충성도가 심한 내용이었지만 과장급 이하 젊은 직원들의 쓴 소리 역시 그 이후에 100여 건 정도 더 달렸으며 위험한 수위에 이르긴 했지만 이를 지우지 않고 전 사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초기 글만 유출해 삼성 직원들이 마치 사주에 대한 일방적인 충성심을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 비쳐지는 데에 따른 부담감이 있다는 것. 그리고 이번 캡처 그림의 유출이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것보다는 막고자 하는 삼성 내부 임직원(매파)들의 목소리를 강화시켜줄 것이란 우려다. 그만은 이미 그런 글들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비밀로 달린 삼성 직원들의 댓글을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한 채 덧글 형식으로 내용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어쨌든 이 삼성직원과 그만은 간단하게 합의를 보고 그만은 내용 수정에 들어간 것이다. 혹여나 독자 여러분이 상상하는 이 과정에서의 회유나 협박, 압박 등은 없었다. 혹자는 블로거인 그만의 휴대폰 전화번호를 알아내는 삼성의 정보력에 놀라겠지만.. ^^ 그만이 전직 기자임을 비춰보면 홍보팀이나 기타 블로그 강연 등에 의한 명함 입수는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마치 엄청난 정보력 같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리고 삼성의 사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소개를 소개했던 [블로그 비즈니스 서밋](http://lab.softbank.co.kr/blogsummit.aspx) 당시에 삼성 직원분들과 명함을 교환한 바 있기 때문에 그 분들이 아마 이번 캡처  파일 유출의 직접적인 피해 당사자일 것으로 보인다. 이 글에는 다음과 같은 트랙백도 달렸는데, 그만이 알려 줄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삼성 내부 직원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1. #### Subject: [김용철 변호사 폭로에 대한 삼성 인트라넷에 올라온 의견들에 대해](http://blog.naver.com/accentuate/130024236593) Tracked from 삼성맨의 비공식 블로그 2007/11/07 23:48 삼성 공식 해명과 삼성 직원 목소리 에 대해 http://www.ringblog.net/ (링블로그) 참조 삼성그룹 인트라넷인 마이싱글(싱글은 옛날 명칭이고, 지금 명칭은 '마이싱글' 입니다.)의 정중앙에 박혀 있는 '삼성저널'이라는 사내 소식지에 글이 실린 것이 그룹 외로 나갔습니다. 쉽게 말하면 대문 안에서 식구들끼리 하는 이야기를 누가 또 하나, 놀라운 독자와 검색.. 중간에 그만은 삼성맨의 댓글 제보에 있는 링크 일부를 가렸다.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서. 그런데 나머지 주소를 카피해 놓고 검색을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는 것. 아차 싶어서 링크 전부를 지웠다. --; 놀라운 사람들.. 그런 검색어를 통해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리퍼러로 확인하는 순간.. 입이 벌어지고 말았다.^^; ■ 관련 글 2007/11/06 [삼성 공식 해명과 삼성 직원 목소리](../../../../1131) 2007/11/05 [B급 정서의 열등감이라고?](../../../../1129) 2007/11/04 [언론 위기의 본질은 신뢰성 추락 때문](../../../../1128) 2007/10/30 [침묵하는 언론 [깜이 안 돼서?]](../../../../1123) 2007/10/29 [삼성 비자금 소식과 양심선언, 그리고 내부고발](../../../../1122) --- ## 그만이 강추하는 웹툰 블로그[카키의 그림일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53 - 날짜: 2007.11.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만화 블로그로 뜬 분들 정말 많죠? 만화 블로그이면서 와이프로거, 소소한 일상에 대한 아기자기한 이야기까지. 제가 약 3년 정도 구독하고 있는 멋진 블로그 하나 소개합니다. 아마 많이들 아실텐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03793bc47307d4b000030c9.gif) 엠파스 블로그에 자리하고 계신 **카키님의** [**카키의 그림일기**](http://blog.empas.com/khaki99) 그림도 맘에 들고 여성성이 물씬 풍기는 이야기들과 정감어린 댓글들, 그리고 위트와 유머가 가득한 그림일기들까지 정말 강추에요.~^^ [동명의 책](http://kr.product.shopping.yahoo.com/ssp?pid=10419220)도 발간하시고 전문적으로 만화를 연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 분입니다. 아마 저도 이 분 블로그를 꽤 많이(두 번? ㅋㅋ 잡지 외고까지 네 번 정도) 소개했던 거 같네요..^^ 엠파스 블로그에서 도드라져 보이는 분입니다. 강추에요 강추~^^(뭐라? 이미 구독중이라고?ㅠ,.ㅠ) 2005/11/22 [파워블로거 전성시대 '블짱에겐 뭔가 있다'](http://www.ringblog.net/23) \*\* 뜬금없는 글이라구요? ㅋㅋ.. [삼성 글](http://www.ringblog.net/1131) 때문에.. 댓글에 대한 덧글을 시도하려다.. 계속 달리고 있어서.. 이렇게 방황하고 있군요..--; 하핫.. --- ## 네이버 파워 블로거의 고백?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52 - 날짜: 2007.11.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특정 플랫폼에 갇혀 있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만이 엠파스에서 뛰쳐나왔을 때 겪었던 그 심정... 네이버가 선정한 파워 블로거 12인 가운데 한 명의 자기 고백성 글이 의미심장하다. [나는 파워 블로거가 아니다](http://blog.naver.com/i2krs/60043916595)[Project-R] > 300만 아니 3000만이 이 블로그에 온다고 한들 그건 내 힘이 아니다 "네이버"에 종속되어 얻은 결과물에 불과하다. 그는 자신이 파워블로거가 아닌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거론한다. 그러면서 말미에 다음과 같이 말한다. > 그래,지금까지 나열한 내용 나 혼자만의 착각[이면 정말 좋겠지만T.T]이라고 치자.그래도 결국 나는 파워블로거가 아니라는 **결론은 변하지 않는다.가장 큰 이유는 역시 내가 아무리 설레발을 친들, 한명의 독립된 블로거가 아닌 블로그를 하는 네이버 유저일뿐이다.** 모든 시스템이 네이버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네이버 메인에 뜨지 못하면 제대로 인정받기 힘든 컨텐츠의 생산속에 네이버가 원하는 컨텐츠를 늘 생산해야한다. 플랫폼에 갇혀 있을 때의 상황이 인지되었기 때문이었을까? 네이버 안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파워 블로거 가운데 한 명인 그의 자기 고백을 듣고 있자니 뭔가 짠~ 한 기운을 느낀다. 여기에 댓글을 달자면..^^ 그런데 레드써니님~ 힘내세요~ ^^ 플랫폼에 갇혀 있거나 독립돼 있거나 모두 자신의 선택이니까요. ^^; 그의 글은 내가 보기에도 수준급이다. 그가 플랫폼으로부터의 특혜를 받았다 손 치더라도 그의 콘텐츠 갖고 있는 힘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 ## 삼성 공식 해명과 삼성 직원 목소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51 - 날짜: 2007.11.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c7e608472ece36000020fa.gif) 삼성그룹 홈페이지 캡처화면 뭐든 일방적으로 흐르면 재미없죠? 어제 드디어 제가 칭찬하는(진심입니다) 삼성그룹 홈페이지에 삼성 비자금 관련 해명이 배포되기 시작했습니다. 2006/11/04 [삼성그룹 사이트, 인터넷 미디어로 개편](http://www.ringblog.net/616) 언론이 대통령 욕하면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전문을 찾아 읽듯 사안의 본질과 사건의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자료 수집은 늘 광범위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은 꼼꼼한 공식 해명 문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했습니다. 언론을 통하지 않고 사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직접 그 소스원들을 찾아 들어가 문서 자료형태로라도 일람할 수 있게 됐군요. 언론이 이것저것 자기 맘대로 짜깁기 해서 보여주는 것도 효율성 면에서 좋겠지만 독자들 스스로 원문 그대로를 볼 수 있는 세상이 된 겁니다. 미디어 2.0 세상을 위해서 다음의 전문을 참고 삼아 보시기 바랍니다. [[김용철 변호사 주장에 대한 삼성의 입장]](http://samsung.co.kr/news/biz_view.jsp?contentid=118120) 그리고 재미있는(?) 댓글 제보가 있었는데요. 욕먹고 있는 회사에 다니는 직원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삼성맨이라는 익명 아이디를 통해 다음과 같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1. 나는 삼성맨 2007/11/05 16:40 삼성그룹의 입장에 대한 삼성 인트라넷 내부에 있던 삼성맨들의 솔직한 얘기를 펐습니다. 한번들 보시길... http://XXXXXXX.(그만이 주소를 블라인드 처리했습니다. 엽기적이게도 나머지 단어로 검색을 하시는 분이 있어서 링크 전체를 지웁니다..^^;;;) 업로드 한 곳이 외국 서버이니 당분간 사라질 위험은 없어 보입니다만... 실명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좀 위험스럽군요. 일단 링크로만 가져오겠습니다.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실명 노출의 위험 때문에 파일을 따로 받아서 이름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링크도 없앴습니다. \*\*\* 덧5,  아래  그림을 보시기 전에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삼성에서 직접 그만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이 관계자는 "삼성그룹 내부에서 전에는 없었던 해명글이 나오면서 100여 건의 댓글이 순식간에 달렸고 이 과정에서 그동안 언론이나 외부의 시각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던 직원들이 초기에 댓글을 많이 달았던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지금 200여 건의 댓글이 달리고 있는데 초기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닌 서로 건전한 토론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 기회에 진실과 시시비비를 밝힐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나오고 있다"며 "일부 직원이 초기 댓글만 외부로 유출해 마치 삼성 직원들 전부의 의견인 양 알려져서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삼성 관계자는 "링블로그에서 실명이나 링크를 블라인드 시켜준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어쨌든 사내 관계자가 사규와 법규를 무시하고 외부에 삼성 내부 자료를 유출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그림들을 내려 줄 수 있는지 정중히 물어왔습니다. 그만은 이에 대해 "사내 직원의 이번 그림 유출이 그리 정당해 보이지는 않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봤고 지금 와서 이 그림들을 내리게 되면 새로운 의혹이나 음모론으로 번질 위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런 뒤 그만과 삼성 관계자는 서로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사내에서 초기보다 지금은 건전한 토론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함께 알리는 것과 그림은 5장 전부를 보여주기보다 몇 가지 댓글로 압축해서 유지하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이번 인트라넷 그림 유출이 오히려 삼성 내부의 건전한 토론을 막거나 위축시키는 조치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이후 건전한 내부 토론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런 기대로 내용이 수정되는 위험을 감수하고 삼성 관계자의 부탁을 응락했습니다. 따라서 아래 그림은 5장 그림 가운데 일부를 노출한 것이며 이 그림만 볼 것이 아니라 아래 다른 삼성 직원들의 목소리도 귀를 기울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204b0ab7c4730261700002d90.gif)\*\* 덧1, 비밀 댓글이 하나 달렸는데 흥미로운 시각이어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한 채 본문에 옮깁니다. > ... 참고로 이 글은 삼성 그룹의 내부 인트라넷(mySingle) 초기화면에 걸려 있던 댓글들입니다. 즉, 실명으로 로그인해야 글을 적을 수 있죠.. 그런데, 지난 몇 년간 회사내의 어떤 게시판을 보더라도.. 혹은 사내 블로그, 사내 커뮤니티 어디를 보더라도 ... 저렇게 여과되지 않은 댓글을 적는 일은 본적이 없구요... 저런식으로 맹목적으로 회사의 충성도를 표시하는 글 역시 처음 봅니다. 그것도 저렇게 여러 사람들이 말이죠... 그리고 사내망에서 저걸 캡쳐해서 바이너리 전송을 했다면.. 기록이 남는다는 걸 뻔히 알텐데..그걸 감수하고서도.. 저걸 저기에다가 올리고 퍼뜨린다는건.... 너무.. 잘 짜여진 각본의 일부분 같습니다.. 그게 뭔지는 파악이 안되네요..-\_-;; 노조 결성의 시발점인지... 아니면 대선 관련된 건지.. 그것도 아니면.. . . . . ..-\_-;;;;; \*\*덧2, 또 한분의 삼성 직원분께서 비밀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역시 불필요한 내용은 삭제한 뒤 본문에 옮겨 놓겠습니다. > 휴..... 지금 들어가서 인트라넷 보고 왔습니다. 참 대박이군요. 꾹 참고 전부 다 읽어 보았는데, 아무래도 알바를 동원했거나 뭔가를 한 것 같습니다. 명색이 삼성 직원이란 사람들이 맞춤법 틀리는 건 예사이고, 한 사람이 여러번 비슷한 글을 올린다거나... 가뭄에 콩나듯 이성을 찾은 댓글들이 보이고, 대부분은 김용철 이 미친 배신자..라는 분위기군요. 이게 정말 삼성 직원들의 의식수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저런 사고를 가진 사람들도 있겠습니다만, 대부분은 '진골'이라 불리우며 삼성에서 쭈욱 자라온 사람들이 저런 외곬수들인데, 그런 아저씨들은 절대 저런 데에 글 안 남기거든요.(사실 저런 댓글다는 게 있다는 거 자체가 신기합니다..;; 전에 없었던 거 같은데..) 30대 전후의 제 또래들은 - 적어도 제가 아는 한 - 저런 생각 가진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이건 아마도 구조본의 누군가가 또 과잉 충성을 한다고 뭔가를 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난감합니다..( \*\*\*덧3, 비밀 댓글에 또 한 분의 삼성맨이라는 분께서도 삼성 인트라넷의 이런 현상에 대해 의아해 하고 계시네요. > 로그인 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화면 제일 가운데 떡하니 버티고 있는 기사에 실명으로 댓글을 달게 되어있는데 누가 부정적인 글을 달 수 있을까요. 인트라넷이기 때문에 보이는 현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삼성인이지만 캡쳐를 보니 씁쓸하네요. \*\*\*\*덧4, 삼성 직원분들의 댓글이 계속 이어지고 있군요. 비밀 댓글로 달린 삼성 직원의 목소리 두 개를 더 모았습니다. > 로그인 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화면 제일 가운데 떡하니 버티고 있는 기사에 실명으로 댓글을 달게 되어있는데 누가 부정적인 글을 달 수 있을까요. > > 인트라넷이기 때문에 보이는 현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 저도 삼성인이지만 캡쳐를 보니 씁쓸하네요. > 이 사태를 지켜보는 직원의 마음은 착찹할겁니다. 일부는 그룹의견에 동조해야된다고 생각해서 적극적인 댓글을 남기는 거구... 그 > 댓글을 보고 한심하다고 생각해서 캡쳐해서 올린 직원은 그런 현상을 마치 교조적이다라고 판단했겠죠. 그만님도 댓글이 전체 의견을 >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 잘 아시겠죠.. 적극적인 소수 의견이 전체 의견인양 매도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사건의 본질과는 달리 > 대부분 평범한 직장 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체 삼성 임직원으로 확대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 아고라는 > 편집기술을 발휘해서 이 블로그 내용을 "삼성 화이팅"이라고 적었네요.. 씁쓸하고.. 좀 섭섭합니다. 그리고 어제 있었던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측의 발표문 전문과 김용철 변호사의 기자회견 발표문 전문을 전재합니다. more.. **<이하 ‘사제단 입장’ 전문>** 일주일 전 사제단이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삼성이라는 한국 최대의 기업이 돈 혹은 이건희 회장이 ‘포도주’라고 상징하는 천문학적 규모의 검은 재물을 마구 탕진하여 언론, 정계, 검찰, 국세청, 금감원과 같은 대한민국의 주요 국가시스템을 어떻게 교란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국가의 주요 인적 자원들을 어떻게 통제하고 망가뜨리고 있는지, 국민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진정한 개선의 길이 무엇이냐고 묻기 위해서였습니다. 지난주에 발표한 김용철 변호사 명의의 비자금 계좌와 이건희 회장의 지시사항은 삼성의 불법, 탈법, 편법의 실상을 가늠하게 해주는 단서였습니다. 만일 이런 계좌가 대통령의 것이었다면 검찰은 어떻게 했을까요? 검찰독립의 호기라고 외치면서 대번 두 팔을 걷어붙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검찰은 오불관언입니다. 게다가 힘 좋은 삼성은 오리발만 내밀고 있습니다. 삼성의 핑계는 “탁 치니까 억하고 죽더라!”는 이십년 전의 그 슬픈 말을 떠올리게 해주었습니다. 지금 팔짱을 끼고 있는 검찰의 태도는 명백한 직무유기입니다. 증거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증거는 원래 수사기관이 찾는 겁니다. 백번을 양보해서 혐의가 없다고 하더라도 이 정도의 국민적 의혹이라면 사실 규명을 위한 내사에라도 들어갔어야 마땅합니다. 하찮은 스캔들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검찰이 대한민국 최대의 의혹과 국민의 우려를 애써 무시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고발하면 착수하겠다는 구실을 댑니다만 사제는 그 누구도 고발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다만 이런 병폐를 갖고는 대한민국에 내일이 없다고 고통스럽게 호소할 뿐입니다. 왜 이 문제가 중요한지, 쉽고 명확하게 풀어서 설명해줘야 할 언론이 자꾸 2차 폭로, 3차 폭로 하니까 사제들의 마음은 괴롭고 답답합니다. 공론을 통해서 더불어 고민하자는 것인데 언론은 삼성비자금 보도를 철저하게 외면하고 떡값명단이나 찾습니다. 이런 국가 대사를 마치 연예인 추문을 대하듯 합니다. 이런 태도가 어찌나 한심했는지 누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알 권리 충족과 권력 감시를 위해 정부의 취재 지원 개선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던 대한민국 언론의 사명감이 고작 이 수준인가?” 이 말은 바로 여러분의 한국기자협회의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삼성 비자금 사태의 진실 규명보다는 “김 변호사와 삼성 간 공방 수준으로 보도하면서 본질을 호도했다. 정치권력을 향해서는 막말까지 쏟아내며 비장한 비판자 행세를 해온 언론들이 재벌 삼성을 향해서는 입을 쏙 닫아버린 처사를 국민은 이해하지 못한다”는 비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말은 여러분의 언론노조의 탄식이었습니다. 1. 우리 사제들은 김 변호사가 털어놓은 고백의 진실을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진실이 드러날 때까지, 삼성이 인정하고 고백하고 용서를 구할 때까지, 검찰이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실체를 밝힐 때까지, 그래서 경제정의가 실현되고 경제민주주의의 토대가 마련될 때까지 사제의 소명을 걸고 오늘의 의로운 싸움을 거두지 않겠습니다. 2. 언론에선 자꾸 떡값명단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우선 용어부터 바로 잡아야겠습니다. ‘떡값’이 아닙니다. 뇌물입니다! 사리사욕을 얻기 위하여 남에게 몰래주는 부정한 돈이나 물건이 바로 뇌물입니다. 떡값이라고 부르면서 죄의식을 갖지 못하는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3. 뇌물수수 명단에 대한 사제단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핵심부터 다스려야 수술이 잘 됩니다. 리스트는 삼성이 저지른 부정과 비리의 부스러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공개는 마지막에 가서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언론도 당분간 언급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진실규명이 지지부진하고 삼성이나 검찰 등의 국가기관이 제 본분을 다하지 않을 경우 그때 가서 국민 앞에 내놓겠습니다. 4. 검찰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습니다. 사실 현 검찰은 이 문제를 수사할 능력도, 의지도 없어 보입니다. 게다가 뇌물을 받아먹은 당사자들이므로 자신의 허물을 스스로 수사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됩니다. 과거 공적자금 수사의 경우처럼 독립적인, 의지와 신념을 갖춘 진정한 수사팀이 꾸려져서 내외부의 통제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수사를 하게 된다면 천만다행이겠습니다. 5. 각계의 분발을 기대합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위기가 아니라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문제는 대한민국의 경제민주주의와 미래가 걸린 문제이니 국민께서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걱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씨 일가와 문제의 가신들이 그간의 비리와 부정을 깨끗이 고백하고 국민이 이해할 만큼의 자정을 실천한다면 삼성의 세계적 기술과 경영은 더욱 빛날 것입니다. **<이하 김용철 변호사 기자회견 전문>** -저는 죄인으로서 속죄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이 글이 유서가 될 수도 있음을 깨닫고 부끄럼없이 고백하겠다. 저로인해 상처받을 사람들에겐 한없이 죄송하다. 저는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아들이다. 선천적 심장병으로 달리기를 해본적 없고, 심전도 검사 한 적없어 군복무 3년 마쳤다. 친가, 외가 쪽 사람들과 의절하고 지냈다. 인천, 부산, 특수부 거치면서 검사로 인정받았다. 다시 태어나도 검사하겠다고 생각했다. -노태우 비자금 당시 청와대 수사 중지를 얘기했다. 검찰을 떠났다. 변호사 업계를 잘 알고 있었다. 수임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삼성으로 갔다. 월급을 꼬박꼬박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아들 등록금..삼성에 들어간 것은 인생의 실수. 사치를 했다. 삼성은 대신 범죄를 지시했다. 돈으로 사람 매수하는 로비는 모든 인력의 책무. 구조본 안에서 검찰 인맥 수십명을 관리한다. 설, 추석, 휴가 정기적으로 뇌물 돌린다. 공범이란 죄의식 때문에 괴로웠다. 현직 최고위급 검찰 중에서도 뇌물 정기적으로 받은 이들 있다. 검찰은 삼성이 관리하는 작은 조직이다. 재경부, 국세청은 규모가 훨씬 크다. 돈의 출처는 각사에서 조성한 비자금이다. - 만성 적자를 안고 있는 기업에서도 조성했다. 차명으로 운영됐다. 삼성 임원들이 재산이 많은 것은 대부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재무, 구조본 등 핵심인사들은 상당수 차명계좌 갖고 있다. 차명 비자금 계좌 가진 임원 명단도 일부 갖고 있다. 이건 범죄다. 하지만 삼성내에선 차명계좌가 훈장이다. 비자금 계좌가 만들어지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이도 있다. -에버랜드 편법 증여 사건 모든 증거 조작했다. 돈과 힘으로 신성한 법조 오염시켰다. 제가 중심이 돼서 조작했다. 공범으로 처벌받아야 할 순간이 됐다. 삼성은 삼성이 아닌 이 회장 위해 살아야 했다. 삼성 위해 검찰, 국정원, 청와대, 언론이 움직인다. 실시간 정보보고 했다. 시민단체 마저 회의가 끝나면 회의록이 삼성에 전해졌다. 삼성에 등지면 쓸쓸한 최후를 맞을 거란 얘기가 많았다. 삼성 기사가 나올 때마다 나를 감시했다. 삼성 측 인사가 나와 나를 법무법인에서 내쫓았다. 아내와 인생말년을 손잡고 보내겠다는 소박한 꿈을 깨뜨렸다. 더이상 갈 곳이 없었다. 낭떠러지 앞에선 심정이었다. 저를 받아준 사제단에 감사한다. 많은 고민을 했다. 괴로웠다. 조직 동료 배신한 사람이라고 비판해도 괜찮다. 하지만 재벌이 더이상 우리 사회를 오염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다시 한번 저의 죄를 고개숙여 사죄드린다. \*\* 내용이 좀 바뀌어서 피드 갱신합니다. --- ## 상생하는 뉴스 유통, 표준화가 우선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50 - 날짜: 2007.11.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블로그에 관심이 많은 A씨. '블로그'라는 단어로 뉴스를 검색하는 일이 많다. 그런데 검색 결과가 별로 만족스럽지 않다. 포털에서 뉴스를 검색하면 '000 기자 블로그'라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검색되기 때문이다. '저작권'이란 단어로 검색해도 마찬가지다. 뉴스 기사 말미에 포함돼 있는 '~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라는 식의 저작권 공지 사항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어쩔 때는 인기 검색어로 떠오르고 있는 단어로 검색을 해보면 기사 안에 포함돼 있는 '관련 기사' 링크가 줄줄이 보이기도 한다. 관련 기사가 없을 때는 '▶' 식의 특수문자가 덩그러니 남아있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PC통신 시절 때부터 뉴스를 송고하던 일부 신문의 경우 최근까지도 행을 나누기 위해 강제로 삽입한 띄어쓰기나 신문 편집을 위해 임의로 삽입한 띄어쓰기가 그대로 출고되는 상황도 빈번했다. 기사에 삽입된 사진이 중복 노출된다거나 원문과 다른 위치에 삽입돼 있는 장면은 심심치 않게 목격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뉴스 데이터베이스가 구성될 때 고려되어야 할 사항은 '호환성'이어야 한다. 하지만 신디케이션 산업 구조가 형성되기 전부터 디지털화를 서둘렀던 우리나라의 경우 데이터 호환성보다는 당장의 필요에 의한 마구잡이식 데이터베이스가 만들어져왔다. 결국 현재는 이러한 데이터베이스의 표준화가 정착되기 힘들 정도로 너무 꼬여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초기에 포털로 뉴스를 공급하던 언론사들은 심지어 하루에 여러 차례 텍스트 파일을 이메일로 전송하거나 포털에서 열어준 FTP(파일서버)에 폴더를 만들어 문서 파일을 넣어주기도 했다. 이러다 보면 각 데이터마다 싱크가 일어나지 않아 기사에 문제가 생길 경우 기사 삭제 및 수정 요청이 아날로그 방식인 전화나 이메일을 통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블로그'나 '저작권 공지', '관련 기사' 등의 문제들도 기사가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각 필드마다 제각기 기능이 부여되지 않고 본문 안에 모든 요소를 끼워 넣다 보니 생긴 문제들이다. ■ 뉴스 생산에서 유통까지 업계 표준 따라야 상생 가능 최근 뉴스ML에 대한 논의가 언론계쪽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문화관광부와 한국언론재단이 한국 뉴스ML포럼과 공동으로 '한국형 뉴스ML 표준안'을 제정 공표한 바 있다. KNF NewsML Pack V1.0으로 명명된 이 규약은 국제표준기구인 IPTC(국제출판전기 통신회의)의 뉴스ML 1.2 버전을 한국 특성에 맞게 변환한 데이터 형식과 그 해설이 포함돼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2000년부터 뉴스ML 표준이 정립돼 있었고 일본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XML을 활용한 뉴스ML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그 러나 안타깝게도 뉴스ML이 실질적인 보급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문업계의 뉴스ML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라기보다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 또는 기존 데이터를 새로운 뉴스ML 데이터로 변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뉴스ML로의 이전에 장애가 되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데이터를 받아들여 유통하는 포털들도 표준화된 시스템을 권장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포털마다 같은 뉴스라도 약간씩 정렬이나 보이는 형태가 다른 경우를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기사 안에 포함된 링크를 포털이 임의로 제거하는 것도 표준화 문제와 연결된다. 반면 신생 언론사들을 중심으로 XML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표준화된 CMS(콘텐츠 관리 시스템)이 최근 것이어서 뉴스ML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놓아 뉴스ML로의 이전이 손쉬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구글이나 네이트 등과 뉴스 신디케이션에 대한 사업 논의를 벌이고 있는 뉴스뱅크사업단 역시 뉴스ML을 표준 포맷으로 채택하고 있다. 그나마 뉴스ML에 대한 사업적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서 표준으로의 이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은 역시 다행스러운 일이다. 검색엔진이 가장 좋아하는 문서는 XML 형태의 문서다. 각 필드가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돼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서로 다른 출처에서 생성된 문서라도 필드를 설명하는 요소들이 표준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RSS(Really Simple Syndication)이란 콘텐츠 구독과 배포 시스템이 정교하게 적용돼 있는 뉴스 사이트도 더 많이 늘어나야 한다. 블로그의 세력이 빠르게 확장할 수 있었던 요인 가운데 하나가 블로그 콘텐츠가 XML 데이터로 변환되어 손쉽게 RSS 시스템을 통해 유통되기 쉬웠기 때문이었다. 뉴스 데이터 형식의 표준화를 서둘러야 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뉴스 유통 시스템을 표준화하는 것은 뉴스 소비자들은 물론 뉴스 유통 과정의 사업자들과 검색 사업자들 모두 이익이 줄 수 있을 것이다.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을 혼자서 독차지하던 미디어 1.0 시대를 지대 생산과 유통 소비의 전 단계가 분산돼 있는 현재로서는 뉴스 생산자들이 좀더 정교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콘텐츠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업계 표준을 빠르게 정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이 글은 [전자신문인터넷 이버즈에 오늘 날짜로 송고된 칼럼](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m_id=0207&cat_id=&uid=35713&page=)입니다. --- ## B급 정서의 열등감이라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49 - 날짜: 2007.11.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언젠가 누구에게서 '넌 B급 정서를 가졌어'라는 말을 들었다. B급 정서. A급을 열망하지만 B급에 만족해야 하고 A급이 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열등감이 A급에 대한 적대감으로 표출되는 심리적 현상. 마이너 신문에서 메이저 신문(많이 팔린다고 메이저라는데.. 뭐 어이없지만)들을 비판하면 딱 이러한 'B급 정서' 이야기가 나온다. A급과 B급.. 메이저와 마이너.. 주류와 비주류... 오피니언 리더와 대중.. 만일 정의가 B급에 있으면 그곳에서 살 것이고 메이저보다 마이너에 있으면 마이너로 찾아들어갈 것이며 주류가 외면한다면 비주류로 남을 것이다. 정의와 윤리가 '먹여 살려주지 못한' 대한민국. 어쩌다보니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후보라도 무조건 찍어주겠다는 국민들.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쓴다는 속담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 그리고 벙어리 냉가슴 언론 조직들. ['목구멍이 포도청이다'](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15952) 한국기자협회에서 낸 성명서이자 기자 동지들에게 보내는 간절한 호소문 첫 문장이다. 그런데 이 성명서, 참으로 B급 정서다. 그런데 간만에 맘에 든다. 그래서 난 B급 정서인갑다. 블로거들 역시 이런 이상한 자학 분위기가 있다. 신문에 실려야만 뉴스이고 남들이 알아준단 말인가? 아직도 그런 생각으로 블로그를 하고 있나? 블로그 글이 10개, 100개가 쌓이고 회자되면 이미 중앙 언론사들이 뿜어대는 허섭한 기사 이상의 페이지뷰가 나오는 시대다. 언론 기자들이 블로거들에게 '모자란 B급 정서와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네티즌'이라고 비난하면 오히려 난 즐겁던데.. 이를 다시 자학의 수단으로 삼는 모습은 좀 아니다 싶다. 지금 삼성 비자금에 대해 떠들고 메이저 언론의 보도태도에 불만인 것이 B급 정서라면 그냥 난 B급 정서로 살란다. 이게 더 재미있겠다. 그 안에서 '이거 보도해? 말어?'라고 고민하는 것보다 100배는 더~ 2006/12/28 [긍정의 힘으로 메이저가 되어봅시다](http://www.ringblog.net/713) --- ## 언론 위기의 본질은 신뢰성 추락 때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48 - 날짜: 2007.11.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신문 언론이 위기입니다. 공중파 방송도 위기이지만 신문 정도까지는 아니죠. 그 징후는 구독자와 공중파 시청률 감소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곧 광고주의 이탈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2006/10/27** [**뉴미디어의 '24시간 딜레마'**](http://www.ringblog.net/605) **2006/06/14** [**늪에 빠진 언론사닷컴, 돌파구는 없나?**](http://www.ringblog.net/400) 예전에 이미 위에 소개한대로 '24시간 딜레마'를 통해 24시간을 놓고 싸우는 미디어간 경쟁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언론 미디어(드라마 이딴 거 빼고)를 선택하는 사람들의 기준이 달라진 것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편리하다거나 기능이 많다거나 하는 면 때문에 뉴미디어가 올드미디어의 자리를 잠식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사실은 독자와 시청자들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주는대로 받아먹는 시대가 실제로 있었고 이는 오랜 기간 동안 커뮤니케이션 이론에 있어서 강효과 이론을 뒷받침 해주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언론이 이렇게 말하면 이렇게 생각하고 저것이 큰 소식이라면 큰 소식이라고 여겼던 때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어떻죠? 독자 스스로 뉴스 가치를 판단합니다. 큰 뉴스가 작게 처리되면 큰 뉴스여야 한다고 강하게 불만을 나타냅니다. 또는 너무 작은 사소한 뉴스라도 자신에게 가장 밀접한 일이라면 큰 뉴스라고 인지합니다. 이런 바탕으로 다양한 소식들이 교차되고 있는 것이죠. 2006/11/03 [[오늘의 댓글] 침묵의 나선효과](http://www.ringblog.net/614) **포털, 기계적 중립성 외치다 신뢰 떨어질라** 가끔 그만이 이야기하는 포털들의 기계적인 중립성에 대한 비판은 어찌보면 가치 편중을 용인하는 말로 들리기도 합니다. 반대로 포털들이 가치 편중을 보이면 사용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분산되지 않을까요? 자신들의 입맛에 맛는 뉴스가 편집되는 곳으로 말이죠.(물론 최소한의 묵시적인 자기 정체성에 대한 선언 정도는 있어야겠죠) 콘텐츠의 흐름에서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는 말단 유통 시스템인 포털과 언론들에게 그래서 더욱 중요한 요소가 바로 '편집'입니다. 이 편집만으로 우리는 언론이냐 아니냐, 또는 시각이 반영돼 있느냐 아니냐를 판단합니다. 아마도 민감한 사안이 지속적으로 나올 때마다 객관적인 척 하는 포털의 편향적인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그런데 이는 재미있게도 음모론의 차원이 아니라 단순히 기계적인 편집 기법과 편집자의 가치 비중에 따른 편집 행위라는 점입니다. 자신들의 입에서는 객관적이고 가치 중립적이라는 말을 하지만 실제로 그런 이상향에 도달했던 언론사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2007/08/19 [네이버 정치 댓글 차단과 기계적 중립성](http://www.ringblog.net/1031) 2006/07/12 [‘포털이 언론이냐 아니냐’보다 중요한 몇 가지](http://www.ringblog.net/426) 소비자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 가치 판단을 내리고 자신의 시각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검증하게 될 것입니다. 더 큰 사건들이 터지면 재미있게도 사람들은 비교하기 좋아하는 습성을 드러냅니다. 그러면서 드디어 분산의 시대에 들어가겠죠. 2007/06/24 [다시 CP의 시대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http://www.ringblog.net/975) 광범위한 콘텐츠 수집을 통해 집중을 미덕으로 삼았던 포털의 시대가 지려면 한 두 해 정도 더 기다려야겠지만 지금의 상태라면 CP의 시대가 좀더 일찍 올 수 있겠군요. 네이버의 정치댓글 폐쇄와 정치적 편향성 논란과 더불어 음모론 보다는 시대적 흐름의 시각으로 봤을 때 지금의 방식 그대로를 고수한다면 포털 역시 언론사들이 겪었던 신뢰성 추락과 함께 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07/10/17 [재반박문 말없이 지운 미디어연대](http://www.ringblog.net/1103) 2007/10/16 [미디어연대의 재반론](http://www.ringblog.net/1101) 2007/10/15 [포털의 편향성 논란 [유권자는 구경꾼?]](http://www.ringblog.net/1100) 2007/10/14 [대선연대의 포털 편파 주장에 네이버 반박](http://www.ringblog.net/1099) 2007/10/11 [네이버는 한나라당편, 다음은 민노당편?](http://www.ringblog.net/1097) 기성 언론에서는 이같은 흐름을 보면서 아마도 '거봐 우리랑 어딜 감히 대적하려고.. '라며 미소를 짓고 있을 수 있겠군요. 아쉽지만 그 구멍난 배에 함께 탔다는 것을 잊지는 말아야겠죠? 신뢰성이 떨어지는 콘텐츠를 단순 매개하는 유통사이니까 말이죠. **집단화 되지 않은 블로고스피어, 신뢰성 면에서 훨씬 유리해** 블로고스피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드디어 요즘들어서 블로거, 또는 블로그 단위의 구독자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고 구독자들은 일정한 수준 이상의 기대감을 갖고 블로그를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신뢰가 무너지면 블로고스피어는 함께 공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성 언론사들이 그동안 탄탄한 무능과 부패의 공범 시스템에 묶여 있는 것과 달리, 다행스럽게도 아직 블로고스피어는 그런 끈끈한 부패는 없는 것 같습니다. 블로고스피어 역시 여전히 자정 능력을 검증받아야 할 기간이고 거친 토론 문화를 생산적으로 바꿔나가야 할 시기임에 분명하지만 적어도 기성 언론사들의 신뢰성 위기를 불러온 무능한 악순환 구조가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영역으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블로그 역시 세력화 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기존 미디어들의 신뢰성 위기에 대한 본질을 좀더 곰곰히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삼성 비자금에 대한 많은 블로거들의 관심과 강렬한 외침을 보면서 희망을 찾았습니다. 사실 오늘은 태터앤미디어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 참석하고 나서 후기를 쓰려다 이런 이야기로 흘러버렸네요.^^ 오늘 강연을 맡아주신 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을 역임한 바 있는 [정운현 처장님](http://blog.ohmynews.com/jeongwh59/)의 말씀 가운데 "언론 위기의 본질은 신뢰성 추락 때문"이라는 말씀에 깊은 동감을 받으면서도 거대한 세력일수록 신뢰성에 대한 도전을 받게 된다는 생각이 연결되면서 글이 좀 길어졌습니다.^^ **2007/10/30** [**침묵하는 언론 [깜이 안 돼서?]**](http://www.ringblog.net/1123) **2007/10/29** [**삼성 비자금 소식과 양심선언, 그리고 내부고발**](http://www.ringblog.net/1122) MBC [뉴스 후] 집중 후-나는 공범이었다 [**[다시 보기]**](http://www.imbc.com/cms/SISA000001050/TV0000000069671.html) (30초 광고 서너개 봐줘도 괜찮은 방송) KBS 미디어 포커스 [[이슈&비평] ② 공정성 도마에 오른 ‘네이버’](http://news.kbs.co.kr/article/society/200710/20071028/1449451.html) (오늘 방송은 아직 안 올라와 있네요..^^; **[**“비자금 의혹” - 축소, 묵살 또는 변명**](http://news.kbs.co.kr/article/culture/200711/20071104/1453518.html)** [미리보기](http://news.kbs.co.kr/bbs/exec/ps00404.php?bid=128&id=6210)) --- ## 징글징글 이니셜 보도 A~F까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47 - 날짜: 2007.11.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연예스포츠 뉴스의 이니셜 보도가 다시 판을 치고 있다. 오늘은 아예 세트로 나오더니 급기야 A에서 F까지로 이어지는 장황한 '뒷담화'가 난무한다. 여기에 낚인 그만 역시.. 머리 속에서 알파벳이 빙빙 돌며 헷갈린다. 아슬아슬한 이니셜에 대한 부연 설명은 더 압권이다. [‘**아이비** 협박’ 유모씨 “H군, 복수해줄게” 미니홈피에 섬뜩한 비난](http://isplus.joins.com/enter/star/200711/02/200711021613091236020100000201040002010401.html)[[](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241&article_id=0000028957§ion_id=106&menu_id=106)일간스포츠] Y모씨는 이미 '유'씨로 바뀌어 있다. 옥소리 사건의 J모씨도 어느덧 정모씨로 바뀌었듯이. 이 기사로 인해 미니홈피가 있다는 사실과 그 내용까지 공개됐다. 이제 이 사람은 불보듯 뻔하다. 엄청난 테러를 당할 것이다. [**[연예가 레이더]** 배우 C의 아내, 운동강사와 은밀한 관계? 外](http://www.sportsseoul.com/news/entertain/tv/071102/20071102104482941000.htm)[[](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73&article_id=0000082684§ion_id=106&menu_id=106)스포츠서울] 중후한 매력을 뽐내는 톱스타 A 그의 절친한 선배인 B, A와 B는 함께 비뇨기과에서 모종의 수술을 받음. 서울 근교에 살고 있는 배우 C, C는 술과 친구를 좋아하는 전형적인 호남 C의 아내는 최근 강사의 휴대폰에 야한 사진과 문자를 전송했다가 강사의 아내에게 들키기도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는 톱스타 D D의 지인이 "D는 임신이 잘되는 체질이긴 한데. 임신은 아니다"라고 말함 남성그룹의 꽃미남 멤버 E E는 평소 흠모해왔던 연상의 여가수 F 연예가에서는 E가 아닌 그의 매니저와 F가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 헉헉.. 정신없다.. 이니셜.. [**[연예가 25시]** Y양, 재벌 2세에 달랑 200만원...매니저에 혼나](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ut=1&name=/news/entertainment/200711/20071103/7bc12010.htm)[[](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76&article_id=0000080177§ion_id=106&menu_id=106)스포츠조선] 이 기사는 더 엽기다. 탤런트 Y양이 재벌 2세와 만나고 나서 200만원을 받았고, 매니저에게 적게 받았다고 혼났는데 울면서 뛰쳐나가더라는 것. 그리고 하는 말 "잘 몰라서 그랬다, 다음부턴 더 열심히 뛰겠다" 스폰서 시장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걸로 알려진 L양의 경우 연봉 17억원을 뜨끈뜨끈한 현찰로 받는다. ------------------------------> 스포츠 신문들의 이니셜 낚시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러한 무책임한 보도가 과연 뉴스 가치 측면에서 효용성이 있는지 여부는 좀 따져봐야 하는 것은 아닐지. 또한 이러한 내용이 연예가 소문에서 확장되면서 제 2의 연예가 X파일로 발전되고 악용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언론사들의 책임은 없는지 생각해볼 문제다. 이들 '낚시 전용 기사'들은 포털의 좋은 먹잇감이기도 하다. 전 연령대가 본다는 포털 뉴스에 이러한 자극적인 기사들이 빠짐없이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 낯이 뜨거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만 역시 이러한 기사들에 낚이고 이를 다시 술자리 안주감으로 삼아 이야기하겠지만 남의 술자리 안주감이 되어야 하는 이니셜들은 어떤 느낌일까. 더구나 이니셜 기사들이 사실임을 강조하기 위해 은근슬쩍 '힌트'를 끼워넣었으니 이를 바탕으로 '한국식 지식검색 서비스'와 댓글로 '집단 지성(?)'을 통한 누리꾼의 CSI식 수사는 이미 시작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거기에 각 신문사의 [인터넷뉴스팀], [디지털뉴스팀] 등 어뷰징 전문 기자들이 스무고개 가운데 몇 가지 힌트를 더 주기도 한다. 기가 막힌 것은 요즘 포털의 인기검색어와 연관 검색어가 이러한 집단지성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 오죽하면 연예인들이 이를 따라할까. [연예인, 폐해많은 **이니셜** 마케팅 그만해라!](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711012340591119&ext=na)  [마이데일리] 답답허다. --; 2007/05/29 [뉴스가 기가막혀](../../../953) --- ## 침묵하는 언론 [깜이 안 돼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46 - 날짜: 2007.10.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역시 '깜'이 안 되는 것이었을까? 주요 일간지들은 삼성 소식을 외면하고 있다. 기자적인 본능을 발휘한다면 꽤나 먹힐만한 사안인데도 말이다. 왜 그럴까? [주요 일간지 '삼성 비자금' 기사비중 분석](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915) [미디어오늘] 부제가 확 눈에 들어온다. "한겨레만 12건… 조중동 1건, 경제지는 침묵" 침묵의 카르텔은 진행중이다. 이러한 상황은 이미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측도 예상했을 것이다. 그래서 추가 폭로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어쩌면 이번 '한방'으로는 거대한 삼성의 자본력과 조직력에 의해 신문사들은 눈치를 보다가 슬쩍 다른 이슈로 옮겨갈 것임을 미리 예단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한겨레신문이 보도한 이번 사건은 한겨레만의 특종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것 또한 작전이었을 것이다. 한겨레신문만의 특종이라면 다른 신문들이 의도적인 배제 전략을 구사하면서 침묵으로 응대했을 것이고 역시 한겨레신문도 그렇게 묻혀버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겨레신문과 시사iN, 한거레21은 공식적인 기자회견 시점에 기사를 쏟아낸 것이다. 불길한 예감은 늘 적중한다고 했던가. 역시나 주요 일간지들은 그렇게 침묵하고 축소하고 가치 비중을 낮게 보도했다. 뉴스가치의 측면에서 이 사건은 매우 의미심장하며 나름 "깜"이 될만한 사안이 분명하다. 뉴스가치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 즉 주지저명성과 갈등 비중, 그리고 사회적 파장과 의미는 꽤나 뉴스 미디어들에게 군침을 돌게 만드는 꺼리였을 것이다. 삼성과 삼성의 고위임원을 지낸 바 있는 인물의 갈등과 공격, 방어가 빈번하게 나타날 사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도적인 외면과 침묵의 카르텔 전략, 그리고 물타기 전략은 늘 주효했다. 오늘 포털에서는 이 사건이 어디 구석에나 처박혀 있게 되고 삼성의 반박이 기계적인 중립성과 객관성에 경도돼 있는 언론사와 포털사들에게 같은 비중으로 나란히 배치된다. 검색에서는 어떠한가. 뉴스 검색에서 '삼성'을 검색하면 뜬금없이 2012년에 영업이익 2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거창한 이야기로 도배돼 있다. 환상적인 물타기 전략이 아닌가. 언론사들에게 현재와 과거는 재미없는가 보다. 2012년에나 있을 이야기가 현재의 문제제기를 덮는 형국이니 얼마나 우리나라 언론이 미래지향적인가! ('삼성 비자금'으로 구체적으로 검색하는 것이 좋다...^^) 댓글은 어떠한가. 문제제기에 대한 댓글이 달리면 여지없이 '삼성에서 호의호식하던 놈이...', 또는 '돈을 얼마나 더 받고 싶으면...', '삼성을 욕하지 마라 삼성이 우리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인데....' 식의 물타기 댓글이 달린다. 잘못된 것을 감지했고 무언가 잘못됐다는 판단, 그리고 그 사안을 파고들만한 명분만 서 있다면 끈질기게 파고들 필요가 있다. 그것이 아젠다세팅(의제설정)의 권한을 갖고 있는 언론의 사명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부딪혀야 할 벽이 클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대통령 말 한마디에 사설도 쓰고 여러 면 잡아서 정신 분석학까지 동원하는 자세라면 해볼만 한 게임이 아닐까? 언론의 침묵의 카르텔... 이를 지켜보는 그만과 같은 독자들이 반드시 있다. \*\*\* 덧, 아래 기사. 이게 아무래도 현재 언론의 불편한 입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웬만해선 이런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은데.. 행간을 보시기 바랍니다.^^ > 때론 사회의 흠집처럼 보이더라도 불완전한 인간이 모여사는 곳엔 `합리적 무시`가 필요하다. 도무지 양보와 인내를 모르는 폭로꾼들이야말로 사회를 위협하는 `한국판 탈레반`이라고 나는 폭로한다. [[데스크 칼럼] 불편한 진실, 불량한 폭로](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7&no=591009)[매일경제] --- ## 삼성 비자금 소식과 양심선언, 그리고 내부고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45 - 날짜: 2007.10.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바람 잘 날 없는 한국이군요.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내로라 하는 삼성과 관련된 소식이 오늘 하루 답답하게 만드는군요. ■ [[단독] “내 계좌에 삼성 비자금 50억 이상 있었다”](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46372.html) [한겨레] 2007.10.29 ■ ["삼성은 비자금과 편법의 제국이다"](http://www.sisain.co.kr/) [시사iN] 물론 삼성 측의 반박 기사도 발빠르게 나오고 있습니다. ■ [삼성그룹 "비자금 관리 사실무근"](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1&sid2=261&oid=001&aid=0001800410&iid=&ptype=101) [연합뉴스] 2007.10.29 삼성이 비자금을 갖고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은 상태이며 일단 차명계좌의 존재 여부는 인지돼 있는 상황이군요. 또한 이 차명계좌에 7억원이 들어가 무려 50억원의 금액으로 부풀려져 있었고 이는 다시 본인이 확인하기도 힘들 정도인 보안계좌를 통해 삼성측에서 관리되고 있었다는 점은 삼성도 시인하고 있군요. 일단 이런 종류의 사건은 매우 복잡한 양태를 띠게 되는데요. 막강한 실력자의 자리인 삼성 전 법무팀장을 지낸 바 있는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이란 표현이 눈에 띕니다. 검사 출신인 그가 7년 동안 삼성 안에 있으면서 내부의 비리를 고발했다면 아마도 '내부고발'의 표현이 쓰였겠죠. 하지만 이미 삼성의 울타리 밖으로 나와 있는 상황에서 삼성과 관련한 폭로를 했다는 점에서 '양심선언'이면서도, 단순히 이번 폭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검찰의 수사까지도 받겠다는 각오이므로 '자수선언'이라고 보는 시사iN 측의 표현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1년 제정된 부패방지법에 따르면 부패행위 제보자의 범죄가 드러난 경우, 그의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으며 이 규정을 공공기관의 징계처분에 준용한다고 명문화하는 등 공공기관의 내부고발자 보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간 기업 내부의 부정을 고발할 경우 이에 대한 대책은 그다지 뚜렷해 보이지 않습니다. 피고발 기업보다 고발자가 더 고통받는 사회 시스템 때문이겠지요. 내부 고발자에 대한 반짝 관심이 있은 뒤 수년 동안 그는 얼마나 큰 고통을 받게 될까요. 사회든 언론이든 주변인이든 누구도 그를 도와주지 않으니 말이에요. > 장하성 고려대 교수(경영대학장)는 "엔론사태가 20세기 최대 회계부정 사건으로 언급되지만 엔론의 분식규모는 1조5천억원에 불과해 과거 대우그룹(41조원), SK그룹(1조2천억원) 등의 분식규모와 비교하면 (엔론사태는) 사건도 아니다"라며 "그러나 당시 엔론의 최고경영자(CEO)는 25년형을 선고받아 3개월 형에 그친 우리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 [금융감독당국, 분식 기업.회계사 처벌 `솜방망이'](http://news.naver.com/main/read.nhn?mid=etc&sid1=101&mode=LPOD&oid=001&aid=0001788979)[연합뉴스] 2007년 10월 18일 > 시사주간지 타임은 2002년 FBI, 엔론, 월드컴의 내부비리를 제보한 3명의 여성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이들은 각각 9ㆍ11 테러 직전의 수사요청 묵살과 대기업의 회계부정을 폭로했다. > [[공익 제보] 해외의 사례는](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701/h2007012918362781030.htm) [한국일보] 2007.01.29 > 어느 평범한 샐러리맨은 회사내부의 비리를 고발했다. 사회정의를 위한 외침을 지나치기에는 그의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에게 돌아온 건 왕따 메일과 해고, 명예훼손 고소장이었다. 국내 대기업 직원들의 내부고발을 대변하는 사례다... 법정 싸움은 8년을 넘기고 있다. 세월이 흘러 나이가 45세 되버린 정 씨는 젊음을 빼앗은 구 회장과 검찰에 대한 증오만 남아 있을 뿐이다. 정 씨는 현재 구자홍 회장을 상대로 무고 소송과 검찰에 대한 국가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다. > [LG전자 회장 vs 종업원‘8년 소송전쟁’전말](http://gonews.co.kr/common/result.asp?sFrstCode=012&sScndCode=002&sThrdCode=000&sCode=20071018164722303) [고뉴스] 2007. 10.18 '가족'의 개념으로 조직을 대하는 우리나라 정서상 조직에게 피해를 주는 '배신자'로 낙인 찍는 우리 사회의 모습은 내부 고발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내부 고발은 사회적인 책임과 의무로 자리 잡아야 하며 공익을 위한 고발은 언론의 비판 보도와 궤를 같이 해야 합니다. 이는 정서상의 문제를 떠나서 사회 정화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돌아가게 하는 밑거름일 수 있으니까요. 반대로 조직과 기업은 잘못된 내용이 있을 시 조기에 스스로 '자성'하고 바로잡을 때 이에 대한 특별한 기간 동안 면책이나 원상 회복을 위한 처벌 유예를 정부가 제공한다면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보다 막강 권력으로 자리 잡은 삼성에 대한 이 소식을 주요 언론이 어떻게 처리하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겠군요.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려준 삼성의 어두운 소식, 삼성 X-파일 사건이 떠오르면서 많이 답답하군요. 오늘... --- ## 프로 블로거 태우를 만나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44 - 날짜: 2007.10.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태우님](http://twlog.net/wp/)을 만났습니다. 어제 저녁 때 그만의 회사 근처에 왔다며 벙개 신청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수다 좀 떨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국내 최초의 프로 블로거인 그는 늘 그만의 관심 대상이었는데 정작 태우님이 불러서 처음으로 오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웹 2.0 전도사로서 확고한 지위를 획득하고 있는 그의 실험은 그만의 실험과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진 일이었습니다. 스스로 좋은 여건을 물리치고 험난한 가시밭길을 뛰어들어간 것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c87680472136ad00005090.jpg) 태우님과 만두국을 먹으며 사적인 대화에서 인터넷 이야기, 정치 이야기, 미디어와 [블로그](#) 이야기로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그의 활동이 본격화되길 기대하면서 그만이 기대하고 생각한 바도 전달해주었죠. 그만이 할 수 없는 일을 그가 하고 있기 때문에 더 도움을 주고 싶은 맘이 들었습니다. CNN에서 인터뷰 요청이 와도 저는 어떻게 소화하기 힘들었을 거에요. 하지만 그는 당당하게 [한국의 인터넷을 세계를 향해 알릴 메신저 역할을 자임](http://twlog.net/wp/?p=728)했고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한 것이죠. CNN 인터내셔널과 인터뷰한 내용을 보시려면 [여기](http://twlog.net/wp/?p=742)로 가보세요. 더불어 CNN이 특집으로 마련한 한국관련 시리즈를 보니 재미있네요. 늘 봐오던 것을 신기하게 전해주는 멋쟁이 앵커의 장난스런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 [CNN Eye on South Korea](http://edition.cnn.com/SPECIALS/2007/news/south.korea/index.html) 특집 직접 만나서 그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약간의 순수함과 더불어 열정, 그리고 미숙함, 강렬함, 명석함 등 다양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의 캐릭터가 아직은 완성돼 있지 않다는 의미겠죠. 그만 역시 태우님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블로거이니만큼 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봐야겠습니다.^^ 아.. 영어도 잘하고.. 젊고... 진취적인 그의 모습에.. 부러움과 시기심을 느끼는 것을 보면 저도 상당한 컴플렉스가 있나 봅니다. 하핫..^^;; --- ## 이사 왔습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43 - 날짜: 2007.10.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다시 이사왔습니다. 이 글이 보이신다면.. DNS 설정이 원활히 이전되고 있는 중일 겁니다. 하루 이틀 정도 DNS 설정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저희 집에서도 안 보이는군요) 모 업체의 웹호스팅 지원이 있었음에도 결국 못 견디고 이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꾸 민폐를 끼치게 되어 죄송스럽네요. 며칠 동안 계속 페이지 가운데 일부가 하얗게 날라버리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원인을 찾지도 못하고 결국 이사를 결정하고 말았습니다. 이사 온 곳은.. 아직 밝히기 힘든 곳으로 역시 모 업체(?)의 지원을 받아 티스토리와 유사한 환경으로 옮겨올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당분간 DNS 설정이 완료될 때까지 블로깅은 잠정 중단합니다.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RSS는 제대로 가고 있는거죠?^^;; --- ## 한국 웹, IE 종속 [폐쇄형 공인인증서 한몫]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42 - 날짜: 2007.10.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비스타를 내놓으면서 보안이 강화됐음을 자랑으로 내세웠을 때 유독 한국에서만 윈도우 비스타의 보안 강화 기능이 호환성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이 문제는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업계에 있어서는 발등에 떨어질 불이었다. 부랴부랴 이들 금융 기관들은 호환성 문제를 몇 달 안에 고쳐 놓을테니 운영체제의 보안 수준을 낮추라는 권고아닌 권고를 하는 곳이 생겨났다. 심지어 정보통신부가 호환성 테스트에 나서기까지 했다. 보통 운영체제가 버전이 올라가면서 생길 수 있는 호환성 문제는 이전에 사용하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가 문제였지 IT 외의 업계나 정부까지 나서야 할 문제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보안 문제에 우리나라 정부와 공공 기관은 물론 금융기관까지 우왕좌왕하는 우스운 상황을 연출하게 된 것이다. **IE 전용의 나라, 한국** 문제는 액티브엑스(ActiveX)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였다. 우리나라 공공기관은 물론 금융기관의 사이트를 비롯해 수많은 사이트에 들어가면 당장 액티브엑스부터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사용자는 엉겁결에 '동의'를 해버린다. 나중에 되어서는 이 액티브엑스가 어떤 프로그램인지조차 잊게 된다.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놓았다고 자랑하는 전자정부 사이트도 로그인할 때 IE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돼 있다. 다행히 윈도우 외 리눅스, 맥OS 사용자에 대한 지원이 2008년 초로 예정돼 있다고 하니 그동안 리눅스, 맥OS, 또는 윈도우 사용자라도 파이어폭스, 오페라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채로 기다려야 할 것 같다. 특정 운영체제, 특정 브라우저, 특정 소프트웨어를 정부가 나서서 강제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9월 20일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은행의 전자금융가입자 수는 6월말 기준 7100만명, 자금이체건수와 자금이체규모는 각각 11억3500만건, 240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호황으로 온라인 증권거래액 규모도 1348조원으로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 모든 거래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인 윈도우와 인터넷 익스플로러라는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수치라는 점이다. 물론 이들은 은행과 공공기관이 시키는대로 액티브엑스를 수차례 설치해야 했다. 공인인증서가 이 플랫폼 가운데 어느 것 하나도 충족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문제라고 지적하면 기업이나 공공기관들도 효율성이 높은 시스템을 운영하려면 당연히 상대적으로 사용률이 높은 IE 전용 프로그램부터 만들 수밖에 없다는 반론이 나오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제 인터넷은 보편타당한 국가 인프라의 영역에 진입해 있으며 이와 관련된 법규가 국가 차원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외면한 반론이다. 지난 1월 웹표준화 단체인 [오픈웹(OpenWeb)](http://www.openweb.or.kr/)은 비(非)MS 운영체제와 웹 브라우저 이용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며 공인인증기관인 금융결제원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소송이 제기되자 법원은 양측의 현실적인 합의를 위한 조정을 시도했지만 결국 지난 10월 12일 양측의 조정이 무산으로 돌아섰고 오픈웹은 즉각 정식 소송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픈웹은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와 맥 OS에 대해서만이라도 공인인증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 수위를 낮췄으나 금융결제원 측은 결국 유사한 소송이 남발될 것을 우려해 끝까지 입장을 굽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웹 김기창 교수는 금결원이 현행법 기준으로도 불법행위를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한 것인데 이를 묵살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전자서명법 제 7조 "공인인증기관은 정당한 사유없이 인증역무의 제공을 거부하여서는 아니된다", 그리고 "공인인증기관은 가입자 또는 인증역무 이용자를 부당하게 차별하여서는 아니된다"라고 명시돼 있는데 이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플랫폼 종속 인증체계, 웹 다양성에 대한 심각한 도전** 금결원은 이미 리눅스, 맥OS용 공인인증 소프트웨어를 개발해놓고도 배포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오픈웹 진영에서 자바 애플릿 형태의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제안도 거부했다. 기술적 다양성에 대해 완벽하게 무시로 일관해오고 있는 셈이다. 법적인 문제를 떠나 소수를 배려하지 않는 금결원과 정부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다수 독재 의식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무슨 문제만 있으면 다수결에 의한 민주 사회의 원리에 집착하다보니 다수가 반드시 모든 것에 옳을 것이라는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또는 효율성 우선의 법칙에 사로잡혀 단기간 안에 가시적인 성과에만 집착해 온 고도 성장이 가져다 준 배려 없는 성장 우선 주의로 인한 여유롭지 않은 의식도 한몫하고 있다. 1등과 다수만 우대 받는 쏠림 현상의 또 다른 결과이기도 하다. 리눅스나 매킨토시를 사용하는 사람은 물론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 우리나라에서 널리 사용되지 않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자발적 소수자'라고 부른다. 굳이 불편한 운영체제와 브라우저를 사용하면서 공연히 불만을 제기해 다수의 사용성에 제약을 가한다는 역차별론도 있다. 업계에서는 모든 플랫폼을 동시에 지원할만한 여력도 없고 그렇다고 자발적 소수자가 큰 고객도 아닌데 굳이 비용을 들여가며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 반대 측 의견이다. 이런 의견은 표준을 무시하고 업계가 최소한으로 합의된 사안 조차 자기의 편의 위주로만 해석하겠다는 이기심이 엿보인다. 또한 자발적 소수자들에 대한 배려가 인터넷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간과한 편협한 의견이다. 정작 이들의 다양한 요구에 의해 경쟁 기술은 더 나은 쪽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보안을 위해 기술적으로도 액티브엑스와 IE를 사용해야 한다는 옹호론은 어이없게도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인 입장을 보면 힘을 잃게 돼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ctive X 관련 사항](http://www.microsoft.com/korea/windows/compatibility/activex.mspx#e)'이란 문서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도 기술 개발 당시에는 예측하지 못했던 문제로, 스파이웨어나 바이러스 등 인터넷을 통해 사용자의 PC를 파괴할 위험성을 지닌 프로그램이 이 ActiveX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ActiveX를 보안과 같이 시스템 레벨에서 사용하는 것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 128bit SSL을 비롯한 표준화된 인증 체제, 그리고 암호 발생기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국가적 차원에서 열린 자세로 수용하여, 다양한 플랫폼에서 기 구현되고 검증된 인프라를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월 MS 의존도를 줄이고 웹 표준 기반의 시스템 구성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비스는 세계 최고일지 모르나 우리나라 전자정부 웹 접근성 준수율은 세계 평균인 23%보다 훨씬 낮은 15%에 머물고 있는 현상을 무시하고 있다가 윈도우 비스타 출시로 깨달았던 것 같다. 그러나 이후 현재까지 웹 2.0을 외치면서도 참여과 공유, 개방에 대한 구호만 있을 뿐 현실적으로는 기술과 서비스 모두 특정 사이트와 특정 플랫폼에 종속돼 있고 경쟁이 사라지는 우리나라의 현재 모습이 안타깝다. 지난 10월 18일 국민 세금 11억 6천만원이 투자된 정보통신부의 '[온라인 SW 시범사업](http://www.onss4u.net/)' 역시 액티브엑스를 설치해야만 하는 사이트로 만들어져 있다. 인증체계에 대한 특정 플랫폼에 대한 의존성 때문에 이렇듯 안일한 대응방식이 보란듯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일선 기업들은 물론 공공기관의 인터넷 서비스부터 플랫폼 독립성을 갖춘 인증체계 도입이 시급하다. 이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웹 표준에 대한 전반적인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 조만간 나오게 될 윈도우 비스타의 서비스팩의 출현에 맞춰 또 한번 겪어야 할 '전 국가적인 비상사태(?)'를 막기 위해서도 말이다. -------------------------------------------------------> 이 글은 [전자신문인터넷 이버즈에 오늘 날짜로 송고된 칼럼](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34592)입니다. --- ## 그냥 오늘 하루 주저리주저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41 - 날짜: 2007.10.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한나라당 대선캠프의 언론관](http://www.ringblog.net/1107)에 대해 한마디 했다가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 걸렸다. 물론 트래픽 폭탄을 맞은 지 얼마 안 돼 벌써 몇 번째 이사인지 모를 이곳마저 처참하게 셧다운됐다 다시 복구되기를 몇 차례.(고작 7000명도 안 들어온 시점에서 다운과 복구가 세번이나 있었다) 급하게 다시 [티스토리에 미러링](http://newmedia.tistory.com/1107)시켜서 트래픽을 분산하는 방법을 썼다.(댓글들이 예술이다.. 하핫.. 지우지 말고 놔둬야지..ㅋㅋ) 여기저기서 [블로그](#) 다운 됐다며 티스토리로 옮길 것을 권한다. 하지만 티스토리로는 가지 않을 예정이다. 혹자는 의구심이 들지 모르겠지만 내가 블로그를 비리비리한 호스팅으로 근근히 연명해 나가면서도 포털 서비스로 들어가지 않는 매우 근본적인 이유는 [미디어 독립성을 실험해보고 싶어서](http://www.ringblog.net/987)다. 그것도 이미지도 별로 없고 재미도 없는 긴~ 글을 써가면서 말이다. 어찌됐든 이번 사태(?)로 인하야 [웹호스팅이 단번에 몰려들어오는 트래픽을 감당해낼 수 없음](http://www.ringblog.net/1068)이 명백해졌다. 에효.. 또 이사를 가야 할 처지가 됐다. ㅠ,.ㅠ ------------------------------------------> 정치적인 글은 별로 안 좋아 하지만 요즘들어 시기가 시기인지라 대선 후보들의 언론관을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 지켜보고 있다. 2007/10/19 [한나라당의 경찰국가 지향 언론관](http://www.ringblog.net/1107) 2007/10/16 [권영길 후보 언론관 [자율규제]](http://www.ringblog.net/1102) 2007/10/02 [문국현 후보의 불분명한 언론관](http://www.ringblog.net/1082) 이른 바 개인 독립 블로거로서 나름의 시각으로 대선 후보들의 언론관을 평가하는 시리즈(?)다.^^; ------------------------------------------> [문화일보 편집국장이 사표를 던졌다.](http://www.segye.com/Service5/ShellView.asp?TreeID=3118&PCode=0070&DataID=200710192001002114) 문화일보 신정아 누드 사건과 관련해서는 줄기차게 비난해왔던 그만으로서도 개인적인 안쓰러움을 금할 수 없다. 책임자의 자리는 늘 외로운 결단과 그 후에 찾아오는 책임을 모두 짊어져야 하는 자리다. 그래서 말 한마디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천근만근의 무게로 움직여져야 한다. 2007/10/18 [문화일보, [신정아 누드] 사과](http://www.ringblog.net/1106) 2007/10/18 ['반전' 아이콘에 얽힌 그만의 사연](http://www.ringblog.net/1105) 2007/09/17 [릴레이 저널리즘, 부끄러운 누드 언론](http://www.ringblog.net/1069) 2007/09/13 [충격의 누드사진](http://www.ringblog.net/1059) 2007/05/27 [[오늘의 댓글] 문화일보 기사 논란 세트](http://www.ringblog.net/949) 이번 한 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문화일보가 겪었던, 그리고 앞으로 겪어야 할 수많은 질타에 대해 혼자 짊어지고 나갈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을 떠나서 [언론계 선배의 이러한 쓸쓸한 뒷 모습](http://www.ringblog.net/934)은 여전히 내게는 아릿한 여운을 남긴다. 물론 편집국장 정도 했으면 어디서든 한자리 할 수 있겠지만 이번 사건은 평생 그의 가슴에 앙금이 되어 가라앉아 있을 것이다. ---------------------------------------> 그만이 하는 일이 조용히 시작됐다. 협조해주고 적극 참여해준 분들이 알아서 소식을 전하고 이런 움직임에 대해 평가해주었다. [마래바의 한가족, 야후 Top블로그에 등장](http://link.allblog.net/6207241/http://www.hansfamily.kr/268)[한 가족] [야후 코리아 10주년, 야후에 진출하다..](http://link.allblog.net/6203559/http://feeds.feedburner.com/~r/voiponweb20/~3/171913365/2690276)[VoIP on WEB2.0] [블로그 하테나가 야후 코리아에 데뷔](http://link.allblog.net/6196616/http://www.hatena.co.kr/346)[하테나] [프리미어리그 인사이드가 야후에도 개설되었습니다](http://www.epl-inside.net/711)[프리미어리그 인사이드] 그 시작이 너무 미약하고 아직은 손 볼 곳이 더 많은 시작이라 조용히 넘어가려 했지만 이런 격려성 글을 직접 보니 너무 기뻤다. 입으로만 블로그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 [당그니님](http://kr.blog.yahoo.com/anitrue/MYBLOG/yblog.html?pc=5)의 경우 지부를 낸 지 불과 일주일도 안 됐는데 20만명 이상의 방문자수를 기록했다. 이것이 내가 바라던 콘텐츠의 힘이었다. 더 많은 콘텐츠 중심의 블로그 영입에 힘써야겠다는 생각이다. 더 많은 독자들에게 참 좋은 블로그 콘텐츠를 소개해줄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2007/06/24 [다시 CP의 시대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http://www.ringblog.net/975) --- ## '반전' 아이콘에 얽힌 그만의 사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40 - 날짜: 2007.10.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제는 말할 수 있겠다.^^ 9/11 테러 사건이 벌어지고 난 뒤의 일이다. 미국에게 9/11은 자국내에서 벌어진 가장 처참한 외세 침략이었다. 남의 나라, 남의 대륙에서만 전쟁을 해온 미국의 역사상 처음 있었던 자국내(내륙) 피해에 경악했다.(진주만은 미국 본토와 많이 떨어져 있다) 다들 알다시피 이후 미국은 다시 9/11 테러 희생자들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고 탈레반을 축출하면서 빈 라덴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물론 못 잡았다. 그리고 다시 이라크를 침공한다. 미국에게 눈엣가시였던 이슬람 과격 정파와 이스라엘에 대한 노골적인 적대감을 보였던 나라들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정권을 바꿔 놓는다. 미국에 의한 해방을 현지인들이 바랬는지는 알 수 없으나 미국은 그들이 그것을 바랬다고 말한다. 물론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가 빈 라덴의 후원자였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증거가 없었다는 것은 미국내에서도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른 바 명분도 없고 감춰진 실리만 있는 전쟁이었다. 미국 내에서도 지각있는 언론들의 논조는 미국 정부의 무차별적인 전쟁 광기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당시 세계 곳곳에서는 반전 구호가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일부 언론사들 역시 미국의 패권 주의에 대해 경고하는 칼럼을 쓰기 시작했다. 한국내에서는 일부 신문사 사이트에서 '반전' 배너를 걸기 시작했다. 동시에 우리나라에 파병을 해달라는 미국의 요구에 국내에서도 뜨거운 논쟁이 촉발되던 시기였다. 그만이 외신 IT 전문 매체에 다니면서 수석기자로 일하던 때였다. 편집장과 그만을 비롯해 소속 기자들도 미국의 이러한 패권주의에 매우 불편해 했다. 그리고 '반전' 아이콘을 플래시 레이어로 띄우기로 결정했다. 지각 있는 언론사로서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명분 없는 전쟁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언론인의 양심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독자에 대한 우리의 솔직한 양심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결국 우리는 미국이 본사였던 외신 매체로서는 처음으로 'No War'라는 아이콘을 띄웠다. 그런데 하루나 지났을까. 일본인이자 아태지역 담당 관리자가 급하게 연락을 취해왔다. "우리는 언론이다. 중립적이고 객관적이어야 한다. 반전 구호는 당장 내려야 한다" 경영진과의 회의가 있은 후 우리는 어쩔수 없이 그의 주장에 수긍하기로 했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그의 말도 맞았고 우리의 양심이나 행동도 부끄러운 것은 아니었다. 다만 가치와 시각의 차이였다. 언론은 어디까지 중립적이어야 하는가. 언론인으로서 양심이 시키는대로 한 행동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가. 언론인으로서 내가 바라보는 시각은 얼마나 객관적일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매파가 장악한 미국에서조차 본사 기자들은 부시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 꼬집는 기사를 지속적으로 내보냈고 전쟁을 게임처럼 중계하는 언론의 편파적인 보도에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기사를 썼다. 언론의 중립성과 객관성, 불편부당성, 공정성에 대한 구호가 얼마나 허망한지 그만은 알고 있다. 오히려 언론들마다 이러한 구호를 벗어던지고 사실에 입각한 기사를 훼손하지 않는다면 자신들의 시각에 대해 떳떳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것이 언론인들 스스로 양심에 따른 판단이었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생각이다. 조직의 강요나 조직적인 이해관계에 따라(또는 조직 분위기에 따라)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 기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나중에 다시 자신의 기사를 읽을 때도 언론인의 양심에 비추어 부끄럽지 않을 기사를 써달라"는 부탁이다. 후일담이지만 'No War'가 아닌 '전쟁 반대'라는 한글로 된 아이콘이었으면 일본인 매니저는 그 것이 무엇인지 한 참 후에나 알았을텐데... [문화일보 노사가 요즘 신정아 누드 게재에 대한 신문윤리위원회의 사과 명령에 대한 이행 여부를 놓고 불편한가 봅니다](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542). 에효.. --- ## 악법은 법입니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39 - 날짜: 2007.10.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옛날 블로그에 써놨던 것인데 여기에 옮겨오지 않았었군요..^^; [원문](http://blog.empas.com/mse0130/1458710)은 원래 2004년 4월 18일 오전 02:03에 적었던 것입니다. 요즘 선거법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이미 예전에 했던 이야기이지만 지금도 유효하다고 느껴 새롭게 옮겨오면서 날짜를 갱신했습니다. [선거법 위헌 심판 제청](http://freeucc.jinbo.net/)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정말 지금 선거법은 (멍청한)정치권들이 자기들 밥그릇 쟁탈전에 대한 룰을 정한 것으로 국민이 끼여들 수 없도록 만들어 놨다는 것이 문제죠. 근데 어쩌죠 그 밥그릇 속에 담긴 밥은 우리 국민이 채워놓은 혈세로 지은 밥인 걸요. 그들만의 리그를 막을 필요가 있습니다. **"악법도 법이다"가 아니라 "악법은 고쳐야 할 법"이라고 봅니다.** ---------------------> 지난 탄핵 이후 헌법, 법정신, 3권분립 등을 운운하면서 탄핵의 정당성을 설파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온갖 탈법과 불법을 저질러온 이들이 말이다. 그런데 이들의 뜻에 동조해온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늘 하는 주장이 있었다. '소크라테스가 말했듯이 악법도 법입니다. 법은 지켜야 할 존엄성을 갖고 있고 적법한 절차는 그 자체로 존엄한 결정입니다' 이런 주장은 예전부터 법이 잘못됐다고 주장해온 사람들에 대한 반박에 단골 메뉴처럼 등장하는 말들이다. 그런데 이 말은 정답일까? 정말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라고 말했고 법은 그 자체로 존엄한 것일까? 내가 역사학자도 아니고 소크라테스를 연구한 철학자는 아니지만 적어도 [**소크라테스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http://ko.wikipedia.org/wiki/%EC%95%85%EB%B2%95%EB%8F%84_%EB%B2%95%EC%9D%B4%EB%8B%A4) 이런 이상한 말은 이상한 일화로 전해져 내려온다. 즉 '소크라테스가 감옥에 갇혔을 때 그의 제자가 그를 구하러 갔고 그는 제자와 함께 탈출하지 않고 악법도 법이잖냐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소크라테스가 진짜 이런 말을 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고 기록에 의하면 이웃에게 빌린 돈을 갚으라는 말을 했다고만 전해진다. 이후 소크라테스가 죽고 그를 죽인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정당함과 법의 존엄에 대해 역설하기 위해 소크라테스의 발언 내용을 창작해 넣은 것이고 소크라테스가 진정 탈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합당한 이유를 알고 싶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이는 합리적인 일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그럼에도 명시적으로 '악법도 법이다'라는 식의 표현은 당시에 통용되지 않았다) > 현재 확인된 바로는 국내나 일본에서 ‘악법도 법이다’란 말과 소크라테스를 연관 지은 가장 오래전 학자는 오다카 도모오(尾高朝雄)이다. 『실정법질서론』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이 학자는 일본의 법철학자로서 1930년 경성제국대학 교수로 승진하여 해방 전까지 재직하다, 해방 후에는 일본 동경대학교 법학부 교수로 재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번역의 빈곤이 낳은 비극적 해프닝; “악법도 법이다”](http://www.mediamob.co.kr/aristotal/Blog.aspx?ID=66606 "http://www.mediamob.co.kr/aristotal/Blog.aspx?ID=66606") - 김주일(서양고전철학자) 유독 소크라테스의 이런 발언에 대한 소문은 법을 만들 수 있는 기득권층, 즉 지배계층에 의해 공고화돼 왔고 그에 따라 피지배계층도 이런 말에 현혹돼 왔던 것이다. 하지만 법을 만드는 이들은 이런 말을 해서는 안된다. 법은 규칙일뿐이다. 그냥 악법은 바뀌어야 할 규칙일 뿐이다. 사회와 국가의 유지에 필요한 규칙이 존재하는데 이를 선과 악이라는 이상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도 웃기지만 법이 악한데 어찌 이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존재하게 만드는가. 예를 들어 조선시대 남녀 차별과 반상의 법도를 논하며 지금도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시대가 변했고 국민의 요구가 변하고 있고 질서가 깨지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이런 법들은 조정되고 있을 뿐이다. 법에 따른 절차는 존중돼야 옳다. 그래서 사법적인 최종 판단에는 이의를 달지 않는다. 하지만 원인이 됐던 법이 잘못됐다면 그 최종 판단도 옳을 수 없다. 국가 보안법의 낡은 조항들이 바로 그것이다. 인권이란 큰 틀 안에서 볼 때 국가보안법이 갖고 있는 독소조항은 폐기돼야 할 운명을 맞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악법도 법'이라는 말로 가리려 하지 말라. 악법이라고 했으면 고칠 일이지 왜 악법을 그대로 놔두면서 이런 역설적인 말로 현혹하는가. 어떤 온라인상의 토론을 보다가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하며 집시법은 지켜져야 한다고 말하는 쪽과 집시법 자체가 잘못됐다며 불복종하겠다는 이들의 심리속에 숨겨진 '악법도 법'이라는 이상한 논리를 접하게 되면서 이들의 토론은 그 자체로 의미가 없어져버렸다. 악법은 고쳐져야 할 법이다. 그러나 주관적으로 모든 법을 악법이라 몰아세울 수는 없다. 규칙이 잘못됐으면 잘못된 규칙을 바로 세우고 법 적용에 융통성을 가하는 것이 법의 기본 정신은 아닐까? 축구에도 어드밴티지라는 것이 있듯이 당장 제지하기보다 합리적인 토론으로 이끌어가야 하는 것이 이나라 지도자들의 역할이다. 그리고 절대다수가 그 규칙이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받아들여 수정보완하는 것도 이들의 역할이다. 자신들이 지켜야 할 법은 아예 안중에도 없고 남들이 지켜야하는 법에만 신경쓰는 모습이 바로 수구의 특징이다. 진정한 보수라면 사회 안정의 틀 안에서 사회적 합의가 나온 사항에 대해 수정보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진보는 보수보다 빠른 사회 개혁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 앞으로 쓸데없이 '악법도 법'이라는 말을 보지 않기를 기대하며... [Daum 블로거뉴스](http://bloggernews.media.daum.net/)에서 [이 포스트](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405651)를 추천해주세요. [[추천](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405651?rec=1)] --- ## 재반박문 말없이 지운 미디어연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38 - 날짜: 2007.10.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말이죠..^^ 대선미디어연대에서 포털 모니터 보고서 하나를 내놓았죠. 2007/10/11 [네이버는 한나라당편, 다음은 민노당편?](http://www.ringblog.net/1097) 그리고 나서 네이버가 여기에 반박합니다. 2007/10/14 [대선연대의 포털 편파 주장에 네이버 반박](http://www.ringblog.net/1099) 양측의 의견을 들은 상태에서 그만이 칼럼을 씁니다. 2007/10/15 [포털의 편향성 논란 [유권자는 구경꾼?]](http://www.ringblog.net/1100) 그랬더니 다시 미디어연대가 발끈하면서 (그만의 칼럼에 대한 것이 아니라..^^네이버에서 보낸 반박문에 대한...)재반박문을 게재합니다. 2007/10/16 [미디어연대의 재반론](http://www.ringblog.net/1101) 엥.. -- 그런데 지금 확인해 보니 사라졌네요. 미디어연대의 재반박문이 말이죠. 재반박문의 글이 왜 없어졌는지 의아스러웠는데... [최진순 기자님 블로그](http://blog.naver.com/soonchoi/110023210111)에서 그 해답을 찾았네요.^^ > 대선미디어연대는 "MBC가 12일 오후 전송한 <한(나라당), 국회일정 중단> 제목의 기사의 경우 네이버에 의해 <국감증인 기습채택 국회일정 중단>으로 바뀌었다"면서 "네이버의 제목편집이 '악의적'으로 조작되고 있는 증거"라며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 > 그러나 네이버가 16일 오후 "이 기사는 MBC가 제목을 그렇게 해 전송했던 것"이라며 유감의 뜻을 전하자 대선미디어연대가 재반론문을 홈페이지에서 내리는 등 해프닝이 연출됐다.... 정말 답답합니다. 미디어연대 측에 좀더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을 주문합니다. 괜히 이런 식으로 역풍맞을 생뚱맞은 지적은 정말 민망하니까 말이죠. 그리고 글을 지우고 아무런 사과 공지도 없는 것을 보아 하니 오히려 미디어연대 측의 의도가 의심스럽네요. 포털이 만만치 않다고 난리 치면서 이렇게 허술하게 비판해서야 되겠습니까. 좀더 정밀하게, 그리고 좀더 공적인 자세로, 그리고 좀더 사용자의 시각으로 모니터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제대로 비판했으면 좋겠습니다. 포털이란 조직이 기계로 돌아가는 조직이 아니라서 제아무리 공정성 객관성 원칙을 적용하더라도 사람의 일이란 것이 '시각'이 존재하게 마련입니다. 특히나 최근 들어 기자 출신들이 속속 네이버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기존의 편집 관점을 유지한 채 기사 고르기와 편집 행위를 하고 있다면 이는 꽤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기자 출신들이 네이버에 들어가서 편집일을 하지 않는다는 제보가 있네요. 사실여부를 떠나서 일단 내용에 반영했습니다.) 이에 대한 실질적인 근거를 대고 비판하면 포털도 꽤나 움찔할 겁니다. 이번 포털 모니터에 대한 그만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양측의 주장을 논외로 하더라도 이번 대선미디어연대의 포털에 대한 모니터링은 상당한 의의를 갖는다. 실제로 포털이 어떤 식의 양태로 편집되고 있는지를 수치화하는 첫 번째 시도였기 때문이다. 포털 뉴스의 계량적인 분석을 통한 객관성 검증의 방법을 갖추기 위한 토대로서 충분한 의미를 갖는 분석이었다. 하지만 이를 공정성의 잣대로 비판하려면 좀더 정밀해야 합니다. 없었던 것으로 비판하면 허무하니까 말이죠. 또는 괜한 음모론 갖다 붙이는 것도 좀 어색하잖아요. 근데.. 내용중에 "24시간 포털뉴스를 모니터링하고 싶지만 네이버가 업무상 기밀이라며 편집기록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전수조사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변명은 어디서 많이 본듯한.. 쿨럭..^^; --- ## 권영길 후보 언론관 [자율규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37 - 날짜: 2007.10.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번 [문국현 후보의 언론관](http://www.ringblog.net/1082)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권영길 후보의 언론관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됐군요. '언론에 굶주린' 권영길 후보의 언론관은 문국현 후보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어제도 삼성역 곰TV G스튜디오로 찾아갔습니다. 분위기는 동영상을 보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문국현 후보 때보다는 다소 긴장이 풀려 있었고 참석자도 약간 적었습니다. 질문의 난이도나 구체성 부분에 있어서는 여전히 아쉬운 블로거 초청 대선 후보 간담회였지만 나름대로의 색깔있는 질문들이 나왔다는 점에서는 점차 블로거로서 갖고 있는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미디어 전문 블로거로 칭하는 그만은 미디어와 언론 관련 질문을 했고 경제 관련 블로거는 경제 관련 질문을, 정치 전문 블로거 두 분은 정치 관련 질문을, 문화 예술 업계 블로거는 문화 예술 정책 관련, 그리고 과학 관련 블로거는 과학과 이공계 현실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죠. 이처럼 자신의 색깔을 찾아 집중적인 질문 이후 토론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되었으면 좋겠으나 생중계를 하는 방송 콘텐츠라는 점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심도있는 답변을 기대할 수 있는 질문을 전략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봤습니다. 전반적으로 권영길 후보의 털털한 모습에 호감이 상승한 것도 사실이었고 투쟁적인 모습보다는 소박한 삼촌의 모습이 얼핏 느껴지기도 했죠. 거듭 말씀드리지만 구체성을 기대한 간담회가 아니었지만 '이것도 지원하고 저것도 지원하고'하는 대목에서 재원마련에 대한 추가 질문이 나오지 않았던 점이 아쉬웠으며 한미FTA와 국공립대 통폐합, 무상교육 확대 등의 대목에서는 기존의 정책에 대한 반대 논리와 더불어 구체적인 대안 설명이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아마 이런 부분들은 추가적으로 권 후보의 행보에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구체화된 정책으로 국민들에게 어필될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치의 연정' 의미심장하던데요^^ 대체적인 분위기 전달은 여기서 마치고 권영길 후보의 자율규제 언론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프리챌에 올라온 화면. ■ **곰TV 채널로 보기** : -------------------------------------------------> 권영길 후보의 언론관은 한마디로 '자율규제'이다. 그는 군소후보로서 이슈에 소외당하고 있는 상황과 비추어 언론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언론에 굶주려 있다'는 말로 표현했다. 또한 '조중동'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공격적으로 꺼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꺼내놓고 언론과 마찰을 빚고 있는 취재 선진화방안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자율 규제라는 그의 언론관과 정면 위배되기 때문이다. 아마도 네티즌의 언론에 대한 싸늘한 반응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그로서도 이쯤에서 인기성 발언 정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봤으나 역시 원칙은 원칙이었다. 그는 "취재선진화 방안이 정말 선진화냐"고 묻고 "선진화 아닐 것"이라며 "언론의 문제는 언론계 자율적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취재선진화 방안의 문제점에 대해 현재의 정보공개법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취재원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취재선진화 방안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기자 출신이며 해외 특파원을 거치고 이후 민언련 경력까지 있어서 언론에 관련된 나름의 원칙이 있어 보였다. 그는 틈틈이 언론규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언론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언론에 대한 규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권 후보는 현재 언론에 문제가 없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다만 "언론은 자정할 능력이 있고 자정 능력이 있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가 보기에 언론이 자정 능력이 실제로 있는지 여부는 캐묻지 못했다. 그것 역시 자정해야만 한다는 식의 당위성 주장으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기도 했다. 그에게 뉴미디어, 또는 새로운 권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포털과 블로거에 대해 언론으로 보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그는 "포털, 언론 맞다"고 말했고 "블로거들이 세상을 바꿔줄 것으로 믿는다"는 말도 했다. 권 후보는 이러한 새로운 언론의 등장에 대해 '규제없는 자율 성장'과 함께 "국가 정책으로 뉴미디어를 육성하겠다"는 말까지 했다. 블로그를 국가 정책으로 육성하는 것이 맞느냐 안 맞느냐를 떠나서 많은 생각이 떠오르게 하는 발언이었다. 그는 다만 '자율'에 대한 확고한 믿음에 대한 전제를 잊지 않았다. "권력과 재벌의 손으로 넘어가는 것을 제도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말로 일부 규제 보완에 대한 필요성을 피력했다. 블로거들 사이에서 큰 반발을 사고 있는 선관위의 UCC 관리 방침에 대해서도 블로거 편을 들었다. 그는 "선관위 조치는 잘못됐다"고 말하고 선관위 스스로 시민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면서 한쪽으로는 이를 규제하는 모습에 대해 "자가당착이며 이율배반"이라는 말로 선관위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았다. 권 후보는 "선거법이 돈은 묶고 입은 푼다고 했는데 돈은 돈 대로 묶지도 않고 입은 입대로 막고 있다"며 현행 선거법과 이를 근거로 한 선관위의 인터넷 감시행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권 후보는 언론의 속성을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다. 물론 그래서 더 아쉬울 것이다. 또한 현재 언론이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언론을 무시하지는 않는다. 또한 적대시 하지도 않는다. 그는 '언론은 자율적으로 스스로를 규제할 힘이 있다'고 믿는지도 모르겠다. 또한 그는 '언론은 여전히 의제설정 기능을 하는 오피니언 리더'임을 인정하는 현실론자이기도 하다. 그런 언론의 범주에는 포털도 포함돼 있고 블로거도 포함돼 있다. 그는 작은 언론, 대안 언론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다. 어쩌면 권영길 후보의 '자율 규제' 속에는 수없이 자기 복제를 일삼는 현재의 언론끼리의 견제가 아닌 더욱 다양한 의제를 설정하게 될 미래 미디어 사회 속의 건전한 자기 비판과 상호 견제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는 느낌이 든다. 권영길 후보의 '자율 규제'론에 대해서만큼은 구체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공감한다. 아래 화면은 지난 9월 있었던 블로거 간담회에서 밝힌 그의 언론관 관련 발언이다. --- ## 포털의 편향성 논란 [유권자는 구경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36 - 날짜: 2007.10.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대선미디어연대 모니터본부 인터넷팀은 지난 10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의 [주간모니터 보고서](http://www.ringblog.net/1097)를 통해 네이버와 다음이 특정당에 유리한 편향적인 뉴스 배치를 하고 있으며 군소 후보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미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도의 긴장감으로 중립적인 유통 역할에 치중하려던 포털로서는 입장이 곤란해진 결과였다. 네이버와 다음을 중심으로 조사된 이 보고서는 네이버는 중립적인 각 정당(후보자)에 대해 중립적인 기사가 132건으로 전체 기사 가운데 62.5%를 차지했고, 대상 정당(후보자)에 대해 옹호적인 기사가 28.0%를 차지했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반면 전체 211건 기사 가운데, 보도 대상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는 23건으로 10.9%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네이버의 경우 이명박 후보 관련 기사 63건 가운데 40%가 옹호 기사였으며 12.7%만 이 후보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가 노출되었다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이명박 후보에 대한 옹호적인 편집 경향을 보였다는 평가를 내렸다. 반면 후보자를 검증하는 잣대로 제공되는 각 후보자들 정책과 관련한 보도는 네이버에서 한나라당 3건, 민주노동당 2건, 기타에서 문국현 후보가 2건뿐이었다. 특히 다음은 전체 분석 대상 123건 가운데 통합신당의 경선과정 문제점에 대한 보도가 64건으로 전체 보도 가운데, 52.0%를 차지해 과반수를 넘었다. 이 보고서의 결과대로라면 네이버는 친 이명박 포털이 되고 다음은 친 민노당 포털인 셈이다. 이러한 결과에 네이버는 숙고 끝에 반박문을 대선미디어연대 및 언론사에 배포했다. 뉴스 생산자가 아닌 유통자로서 취합된 뉴스를 배치하고 있는 입장에서 의도적인 편향성이 있다는 결론은 한정하기 힘들다는 것이 요지였다. 네이버는 "언론사들이 생산한 대선 뉴스의 정파성을 벗어나고 군소정당이나 후보들도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 균등하게 노출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대선 D-100일인 지난 9월 1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네이버는 댓글을 통한 지나친 정치색 논란을 회피하기 위해 정치 관련 댓글을 정치 토론장으로 일원화하는 조치까지 단행했다. 네이버는 이번 보고서가 취한 조사방법은 물론 기사 배치와 내용에 대한 보고서의 판단에 [조목조목 이의를 제기했다](http://news.naver.com/nboard/read.php?board_id=news_notice&nid=136). **■ 처음 실시한 포털 모니터링, 방법부터 어설펐다** 양측의 주장을 논외로 하더라도 이번 대선미디어연대의 포털에 대한 모니터링은 상당한 의의를 갖는다. 실제로 포털이 어떤 식의 양태로 편집되고 있는지를 수치화하는 첫 번째 시도였기 때문이다. 포털 뉴스의 계량적인 분석을 통한 객관성 검증의 방법을 갖추기 위한 토대로서 충분한 의미를 갖는 분석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인터넷 뉴스 감시가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 보고서에서 밝힌 조사방법은 네이버의 경우 "메인페이지 및 메인메이지에 노출된 각 정당(후보자) 별 뉴스페이지의 상위 3개 의제별 묶음 기사"였으며 다음의 경우 "메인페이지 및 <대선뉴스>에 게재된 기사 가장 노출도가 큰 상단 박스 기사"를 매일 오전 9시, 오후 5시에 게재된 포털의 해당 페이지를 캡처해 어떤 의제를 중심으로 어떠한 기사를 얼마나 노출했는지 모니터했다고 밝히고 있다. 인터넷을 시간 단위도 아닌 하루 두 번만의 캡처로 편향성을 나누기에는 뉴스 흐름이 너무 빨라졌다. 하루 두 번 조사하는 이 방식은 신문 가판과 본판, 또는 방송 오전 종합 뉴스와 저녁 종합뉴스를 대상으로 한 조사 방법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 샘플로는 시시각각 사안별로 변화하고 있는 인터넷 뉴스 속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접근했다고 보기 어렵다. 게다가 사용자들이 단순히 메인페이지를 타고 자연스럽게 안쪽 페이지를 검색한다는 가정은 신문을 1면부터 차례대로 본다는 식이라거나 방송 뉴스를 시간순으로 시청하는 패턴과 같을 것이라는 추측에 기인한 것이라 본다. '많이 본 뉴스', '댓글이 많은 뉴스' 따위의 각 페이지마다 배치돼 있는 뉴스 모듈까지 포함되어 있어야 했다. 물론 이런 모듈은 기계적인 통계에 근거한 자동 편집이지만, 인터넷 사용자들의 패턴은 내가 관심있는 뉴스를 찾아다니다가도 남들이 관심을 갖는 뉴스에 대한 호기심으로 뉴스를 넘나들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보고서의 문제점은 기성 언론사들의 뉴스를 취합해 뉴스를 배치해야 하는 포털뉴스의 한계를 도외시 한 채 '편향돼 있을 것'이란 전제로 편집을 봤다는 점이다. 이는 기계적인 중립성 확보에 매몰되고 있는 포털에게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겠으나 원천적으로 주요 뉴스 공급원의 문제와 함께 엮여 있는 우리나라 언론 산업의 근본적인 문제라고 봐야 한다. 차라리 포털이 지나치게 주요 언론사 뉴스 노출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지를 감시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보고서가 지적한 한나라당 뉴스의 편중 현상이라거나 군소후보나 정책 공약 해설 기사 외면 등은 기성 언론이 갖고 있는 문제가 그대로 포털로 전이되고 있는 불길한 현상을 그대로 노출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당시 각종 정치 기사들이 어떤 흐름을 타고 있느냐도 연계해서 분석해야 했다. **■ 소극적인 포털, 새로운 미디어 2.0 선언이 필요하다** 네이버는 '2007 대선 뉴스 이렇게 운영합니다'라는 비장한 편집자 레터를 공지한 바 있다. 이 내용 가운데 네이버가 내세운 원칙은 ▲균형성 ▲독립성 ▲정확성이었다. 뉴스의 편집 방향에 대한 기준을 내세웠다는 점에는 환영할만하지만 선언적인 공평무사, 불편부당, 공정중립 등의 허울 좋은 구호를 내세우면서 각종 편향된 시각의 기사를 쏟아내는 언론사들과 마찬가지로 실현 불가능한 구호처럼 보인다. 오히려 지나친 이러한 자기 검열의 결과가 대선과 정치로부터 유권자의 관심을 괴리시키는 결과를 만드는 것은 아닐지 우려스럽다. 포털은 지금껏 '매개'에 충실했으며 새로운 차원의 '공론장'과 '뉴스백화점' 역할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네티즌의 반응에 적극 대처해왔던 것이다. 하지만 구태의연한 정치권과 권력화에 집착하고 있는 언론사들 사이에서 '견제 받지 않는 권력'으로 비판을 받으면서 지나치게 의기소침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규제기관과 언론의 압박에 사용자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조치를 군소리 없이 처리해주고 있다. 언론이 아니라면서 편집 규칙을 제정해 기계적인 중립성에 집착하고 있다. 이러한 포털의 소극적인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을 갈구해온 네티즌 역시 실망하고 있는 눈치다. 미디어 패러다임이 한 단계 도약하고 있는 지금 부담스러운 짐들은 떨궈놓아야 한다. 애드벌룬도 상승을 위해서는 무게를 줄여야 한다. 불필요한 특권의식과 무질서한 관행, 무작위 중복투자, 낮은 비용효율성, 국내에 안주하려는 정체성, 콘텐츠 품질보다 자극적인 소재만을 쫓는 취재 시스템, 아날로그식 업무 프로세스, 의미없는 논란 재생산, 지나친 선민의식 등은 지금 언론사가 새로운 차원의 시대에 진입할 때 가져가서는 안 될 것들이다. 반면 포털 역시 과도한 기계적 중립성, 기존 언론에 대한 지나친 의존, 혁신을 가로막고 있는 관행, 기술과 인력 사용의 불균형, 지나친 광고 의존도, 공공성보다 자극성만을 위한 기획, 네티즌의 눈높이에서 괴리된 편집 시스템, 콘텐츠 생산에 대한 미흡한 지원, 펌질을 장려하는 문화, 정치권 눈치보기 등은 버려야 할 것들일 것이다. 규제와 통제를 당연하게 여기는 이땅의 권력자들 역시 새로운 미디어 시대에 구태의연한 방식의 미디어 대응방식에서 벗어나 언로를 풀고 권력 견제에 대한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에 좀더 충실한 질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다. 동어반복에 빠져버린 '포털이 언론이냐 아니냐'에 대한 논쟁말고도 미디어 2.0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관련 포스트 : 2007/10/14 [대선연대의 포털 편파 주장에 네이버 반박](http://www.ringblog.net/1099) 2007/10/11 [네이버는 한나라당편, 다음은 민노당편?](http://www.ringblog.net/1097) -------------------------------------------------------> 이 글은 [전자신문인터넷 이버즈에 오늘 날짜로 송고된 칼럼](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34069)입니다. \*\* 댓글에 이 글에 대한(제 개인에 대한?) 비판이 소개돼 있어 본문으로 올립니다. **명승은씨의 일방적 네이버 옹호론을 비판한다[빅뉴스]** --- ## 여론조사 얼마나 신뢰하세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35 - 날짜: 2007.10.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흔히 '여론조사'를 민의의 척도로 보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런데 요즘 정치 관련(대선) 여론조사를 볼 때 정서와는 좀 다른 면이 있죠. 그렇다고 전면 부정할 수도 없는 것이 여론조사 결과들이 대부분 비슷비슷한 추세가 있기 때문인데요. 여론조사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기사가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 기사에서 지적하는 내용들을 유심히 들여다 보면 왜 지금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여론조사 결과가 보이는지 어림짐작할 수 있는 단초를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일보가 올해 초 시리즈로 기획한 기사입니다. | | | --- | | ? [여론조사 얼마나 믿을 수 있나](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702/h2007022618322821950.htm) | | ? [민심측정 넘어 '심판관' 노릇](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702/h2007022618362321950.htm) | | ? [문제 많았던 '여론조사 결투'](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702/h2007022618581421950.htm) | | ? ["응답률 채우려 답변지 몰래 고쳐"](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702/h2007022619075321950.htm) | | ? [최초의 여론조사 1824년 美 대선서](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702/h2007022619104321950.htm) | 개인적으로 여론조사 및 설문에 대한 관심이 큰 편인데요. 이 기사에서 몇 가지 내용을 인용해보겠습니다. > ...그 가운데 하나는 낮은 응답률(Response Rate)이다. 우리나라 조사에선 응답률이 매우 낮다. 다시 말해 응답을 거부하면 자꾸 다른 사람에게 물어 본다는 얘기다. 전화조사에서 미국의 경우 1,000명을 표본으로 할 경우 전화 거는 대상을 3,000명 정도로 한정한다. > > 그 이상이 넘을 경우 표본에 치우침(Bias)이 생긴 것으로 보고 표본을 줄이거나 파기한다. 그래서 응답률의 기준은 30% 이상, 보통 40~50%에 이른다. > >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1,000명을 채울 때까지 계속 전화를 건다. 그래서 1만명 이상에게 전화를 걸 경우가 많다. 응답률은 정치조사의 경우 10~15% 수준이라고 한다....[여론조사 얼마나 믿을 수 있나](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702/h2007022618322821950.htm)[한국일보] 표본으로 편입되기 위한 과정이 바로 응답률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설문조사 결과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긍정하지만 정작 자신에게 설문이 왔을 때 귀찮거나 바쁘거나 구태여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응답률이 지극히 낮습니다. 응답률이 낮다는 것은 표본집단이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하고 있는 계층만을 대상으로 하게 되어 전체적이 결과의 왜곡이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 고려대 [**허명회**](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702/h2007022618322821950.htm#)(통계학) 교수는 “2000~2003년 국내 메이저 3사의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저학력 직장인의 응답비중이 너무 낮고 가정주부와 고학력자의 응답률이 너무 높았다”면서 “우리나라 전화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실제보다 20%이상 크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와 출처 같음. 학계에서도 응답률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면서도 딱히 응답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지요. 예를 들어 조사에 응하면 보상을 준다거나 추첨을 통해 보상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오히려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바깥으로 드러내지 않는 국민 정서상 보상을 주기 위한 개인정보를 획득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 또한 왜곡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죠. 현장에서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대부분의 통계 전문 회사들은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 등의 인력을 한시적으로 동원해 전화 번호 샘플링을 나눠주고 전화를 걸게 하는 방식입니다. 일부 ARS(자동응답시스템)를 동원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설문 결과의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비과학적인 조사 방법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 ...설문지당 1,300원~2,000원의 보수를 받는데, 하루 30여명 분량의 설문지를 모두 작성해야 돈을 받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은 크다...(중략)... 그는 “한시간에 30여 통의 전화를 거는데 실제 받는 것은 10통이 채 안되고 제대로 응답해 주는 경우는 많아야 3, 4통이라 어떻게든 한번 연결이 되면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며 “어쩔 수 없이 설문지에 없는 말을 덧붙이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응답률 채우려 답변지 몰래 고쳐"](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702/h2007022619075321950.htm)[한국일보] 이런 문제는 직접 설문을 진행해보면 황당한 경우를 봅니다. 예를 들면 설문을 제대로 듣지 않고 1번이나 2번으로 죽 만들거나 번호 찍듯이 자신의 의지와는 다른 대답을 무작위로 하는 경우도 많죠. 또한 설문 내용이 모호한 경우도 있습니다. ["2002년 대선 응답률 훨씬 높았을 것"](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417)[미디어오늘] 2007.10.12 > ...한겨레가 공개한 여론조사 자료 전문을 보면 리서치플러스는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 후보'를 1차적으로 질문한 결과와 '그럼, 조금이라도 낫다고 생각하는 후보'에 대해 재차 질문한 결과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중략)... > 1차 질문 결과를 보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46.5%로 조사됐다. 그러나 재차 질문을 할 경우 58.0%로 나타났다. 언론이 여론조사 보도를 할 때 1차 조사 당시의 지지율을 보도하느냐, 재차 질문한 결과를 보도하느냐에 따라 후보의 지지율은 출렁이게 된다... 설문 내용을 재차 물어보거나 '아무것도 찍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그래도 그렇다면...'식의 질문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죠. 엉뚱하게도 '누가 하는 게 낫냐?'와 '실제로 누구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을 '선호도', '지지율' 등의 모호한 용어로 설명하는 경우도 있으니 여론 조사는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헷갈립니다. 개인적으로 여론조사 기사를 눈여겨 보고 있지만 그 신뢰도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스러운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론조사가 '대세론'을 만들어내는 기초가 되고 자신의 의지가 소수의견(마이너리티)으로 확인되는 순간 불안한 감정을 갖게 된다는 데 있습니다. 관련 포스트 : 2006/11/03 [[오늘의 댓글] 침묵의 나선효과](http://www.ringblog.net/614) 여론조사 결과를 좀더 높이려면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는 분들이 늘어야 겠죠. 그러니 조사에 성실하게 응답해주세요.^^ 개인적으로,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는 거의 믿지 않습니다. 물론 추세는 인지하고 있습니다. 어찌됐든 모수와 신뢰수준, 표본오차 등의 산술적인 내용은 공개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죠.^^ 종종 여론조사를 뒤집는 대역전극이 나오는 이유는 이런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맙소사 난 댓글에 중독됐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34 - 날짜: 2007.10.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네이버, 다음, 야후, 네이트 등을 전전하며 틈틈히 뉴스를 읽어오던 그만. 오늘 문득 전에는 몰랐던 사실을 발견했다. 네이버가 어제(?)부터 [댓글 개편](http://news.naver.com/memo/notice/page01.html)을 이유로 임시로 댓글 기능을 막아 놓았다. 개편이 어떻게 되든 댓글 자체에 대해 아쉽게 생각해 왔던 그만으로서는 이번 개편이 좀더 본질적인 독자들의 솔직한 의견의 공론장이 되기를 바란다. 그건 그렇다고 치고.. 왜 이렇게 답답한겨? 기사를 읽고 자연스럽게 아래쪽으로 가는 눈길.. 그런데 댓글이 없으니 초조하다. 댓글에 중독된 것이다. 기사에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당연스럽게 독자들이 발견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사에 불만이 있으면 나와 비슷한 감정을 가진 독자가 풀어놓는 푸념에 동질감을 느꼈던 것이다. 기사가 부실하다면 댓글에 누군가 속시원히 해설해주길 바랬으며 기사가 낚시면 댓글로 파닥거리는 모습을 연출하는 익살스런 댓글을 즐겼던 것이다. 그렇게 몇 년을 나도 모르게 중독되어 있었다. 그만은 그동안 꾸준히 댓글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댓글을 소개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보충과 반박 기능을 하는 댓글에 관심을 갖기도 했다. 또한 댓글에서 생뚱맞지만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만한 내용을 찾아내는 일도 해봤다. 2007/05/27 [[오늘의 댓글] 문화일보 기사 논란 세트](http://www.ringblog.net/949) 2007/05/14 [[오늘의 댓글] 댓글로만 100분 토론?](http://www.ringblog.net/938) 2006/12/04 [[오늘의 댓글] 알몸 투시기와 Backscatter 사이[Updated]](http://www.ringblog.net/673) 2006/11/06 [[오늘의 댓글] 낚시질 조롱하는 네티즌](http://www.ringblog.net/618) 2006/11/03 [[오늘의 댓글] 침묵의 나선효과](http://www.ringblog.net/614) 2006/09/05 [[오늘의 댓글] 댓글에도 진행자가 있으면 다르다](http://www.ringblog.net/522) 2006/08/26 [[오늘의 댓글] 당구 댓글에 붙은 덧글 원츄!](http://www.ringblog.net/498) 2006/07/20 [[오늘의 댓글 Best] 스타벅스->남녀대결->술값논란](http://www.ringblog.net/441) 어차피 내가 아니라도 나보다 더 댓글의 폐해에 대해 역설할 사람이 넘치고 넘쳤기 때문이다. 그들이 사람들의 반응을 즉흥적이고 반사적이고 무차별한 비난의 악순환을 만드는 것이 댓글이라고 할 때도 그 가운데 주목할만한 댓글과 차분한 내용의 댓글을 골라내려고 노력했다. 심지어 포털에서 댓글을 없애라는 과격한 주장도 했었다. 2007/03/08 [포털, 댓글을 버려라](http://www.ringblog.net/848) 하지만 이렇게 댓글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주장을 펴면서도 정작 그만 스스로가 댓글에 중독되어가는 과정을 무시하고 있었다. 없다가 생기는 것은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있다가 없어지는 것은 그 빈 자리가 큰가 보다. 얼른 중독에서 벗어나는 연습을 해야겠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한글날 되돌아본 언론계 은어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33 - 날짜: 2007.10.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다른 직업 사회도 그렇겠지만 언론계나 출판계 역시 자신끼리만 아는 이른 바 전문용어(?)가 있다. 다음은 미디어 오늘에 오래 전에 기획되었던 내용들이다. 지금까지도 여전히 이들 용어는 언론계에서 그리 쉽게 사라지지 않은 듯 싶다. 매년 한글날이 돌아오면 한글에 대한 우수성이나 외래어의 오남용, 누리꾼의 언어 파괴 등을 도마 위에 올려 놓는 언론들 스스로도 이러한 은어들을 생활 속에서 너무나 당연하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22)] 잔바리](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01)[미디어 오늘] 2000-12-04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21)] 초치기](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00)[미디어 오늘] 2000-11-20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20)] 벽치기(?)](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99)[미디어 오늘] 2000-10-02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19)] 빨대](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98)[미디어 오늘] 2000-08-14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18)] ´킬´(Kill)](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97)[미디어 오늘] 2000-07-24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17)] 빠터](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96)[미디어 오늘] 2000-06-26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16)] 모찌](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95)[미디어 오늘] 2000-06-12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15)] 조지다 ↔ 빨다](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94)[미디어 오늘] 2000-05-22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14)] 야로](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93)[미디어 오늘] 2000-05-08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13)] ´게찌(kechi)´](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92)[미디어 오늘] 2000-05-01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12)] 풀(pool) 취재](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91)[미디어 오늘] 2000-04-24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11)] ´우라까이´](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90)[미디어 오늘] 2000-04-10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10)] ´야마´(山)-2](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89)[미디어 오늘] 2000-04-03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9)] 야마(山)-1](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88)[미디어 오늘] 2000-03-27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8)] 당꼬(談合)](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87)[미디어 오늘] 2000-03-13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7)] 쪼찡(提燈)](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86)[미디어 오늘] 2000-02-28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6)] 반까이(挽回)](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85)[미디어 오늘] 2000-02-21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5)] `도꾸누끼`(落種)](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84)[미디어 오늘] 2000-02-14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4)] 도꾸다니(特種)](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83)[미디어 오늘] 2000-01-31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3)] 하리꼬미](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82)[미디어 오늘] 2000-01-21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2)] 나와바리(繩張)](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81)[미디어 오늘] 2000-01-18 [·[온라인연재] [언론계 은어(1)] 사쓰마와리(察廻)](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80)[미디어 오늘] 2000-01-11 이 가운데 여전히 사쓰마와리, 나와바리, 우라까이, 야마, 당꼬 등은 심심치 않게 언론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쓰이고 있다. 이들 언어는 우리말로 인정할 수 있는 외래어는 둘째치고 어감도 좋지 않은데다 원래의 의미와도 동떨어져 있는 경우이므로 사라져야 할 말들이다. 예전 잡지사에 다니던 그만은 신참 때 선배들이 '[도비라](http://woongyee.egloos.com/1511694)'를 무엇으로 쓸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도비라'가 무엇이냐고 물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그 언어를 나중에는 그만 맘대로 '속표지'라는 용어로 통일하려고 노력했다. 말 그대로 '도비라'는 속표지, 표제지, 또는 책이나 잡지 안에 한 장 또는 두 장짜리로 다음에 이어질 내용에 대한 표지 역할을 하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만의 노력이 그렇게 확산되지 않았다. 다들 '도비라'라는 말을 쓰면서 느껴지는 이상한 '동질감' 때문이었던 것 같다. 출판계 직업인이라면 '[하리꼬미](http://edia.co.kr/technote/read.cgi?board=insoi&y_number=28)'라는 말도 많이 들었을 법하다. 이 용어 역시 '터잡기'라는 말로 순화할 수 있는 말임에도 여전히 질긴 생명력을 연장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출판 잡지계에서 말하는 '하리꼬미'와 신문업계의 '하리꼬미'는 의미가 다르다. [[경찰서에서 취침을 비롯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고단한 취재 생활. 기자들은 이를 하리꼬미라고 한다.](http://www.ringblog.net/owner/entry/경찰서에서%20취침을%20비롯한%20모든%20것을%20해결해야%20하는%20고단한%20취재%20생활.%20기자들은%20이를%20하리꼬미라고%20한다.)](http://www.guemja.net/tt/771?TSSESSION=29cd7d747402f2133408db47112ac484) 기자들에게 '동질감'과 함께 힘든 시절을 기억하게 하는 추억의 단어쯤 되겠다. 하지만 굳이 이 말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로는 부족하다. 그저 '경찰출입 시절'쯤으로 문맥을 만들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찰출입 시절은 일간지 취재 기자라면 누구나 거쳐야 하는 학습 코스로 보통 이런 초보 기자들을 '수습기자' 또는 '견습기자'라고 부른다. 그런데 여기서 견습기자 역시 일본식 한자어다. 모 언론사는 여전히 '견습기자'라는 말을 고집하며 자기네가 정통성 있는 언론사라는 것을 주장하는 황당한 기자들도 있다. 언어라는 것이 문화를 반영하면서 발전되어간다는 것이 대체적으로 맞다고 본다. 하지만 결국 언어와 용어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도구라는 좁은 범위를 벗어나 현시대가 갖고 있는 정서와 문화, 사상을 총체적으로 반영하는 사회의 거울로 보는 시각이 더 알맞다. '노가다' 같은 거의 전국민이 알면서 잘못 쓰는 용어 말고 여러분들이 사는 동네에는 어떤 일본어 잔재와 은어가 있나요? 2006/11/28 [외래어 딜레마](http://www.ringblog.net/657) [![Daum 블로거뉴스](http://img-section.hanmail.net/blognews/common/bl_news.gif)](http://bloggernews.media.daum.net/)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추천하기](http://img-section.hanmail.net/blognews/common/bl_recom.gif)](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385716?rec=1) --- ## 기업은 블로그에 어떻게 기여해야 하는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32 - 날짜: 2007.10.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제 4회 스마트플레이스 IT난상토론회](http://www.onoffmix.com/e/smartplace/7) 후기 성격의 글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매우 좋았습니다. 3시간이 넘는 엄청난 열기의 자기 소개는 이 땅에서 보기 힘든 진기한 장면이었을 것입니다. 남의 이야기에 경청하는 모습과 그들의 눈길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작고 큰 반응들, 어쩌면 오프라인 블로고스피어 처럼 느껴졌죠.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인상은 뒤로 하고 제가 참여한 팀의 논의 내용을 정리해주신 [**쥬니캡님**](http://junycap.com/blog/244)께 감사드리구요. [**좀비님 역시 간단한 소개**](http://zombi.co.kr/325)를 해주셨네요. 뒤풀이에서 만난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명함 안 주신 분들은 꼭 댓글 좀 남겨주세요~^^ 사실 행사장이었던 KTH 파란 사무실이 있는 곳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근처에 살고 있구요. 이 날 오전에 아내와 딸을 데리고 나갔다가 근처 롯데백화점에 놔둔 채 부랴부랴 행사장으로 갔습니다. 12시간이 넘도록 실종된 아빠를 찾았을 우리 딸이 원망 좀 하겠는걸요.^^ 여기까지는 간단한 소감이구요. 당시 나왔던 말들을 기초로 기업과 [블로그](#)와의 관계를 어떻게 볼 것인지 고민 좀 해보겠습니다. ------------------------------> 기업들이 블로그와 관계를 맺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소극적인 방법으로는 댓글과 트랙백, 또는 이메일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블로그와 교류하는 것이다. 또한 적극적인 면으로는 블로그를 만들어 블로고스피어에 뛰어들기가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변형된 형태는 블로고스피어 전체를 미디어 시장으로 보고 마케팅과 광고 매체로 인정하고 비용을 집행하는 것이다. 예전에 모 홍보대행사에 부름을 받고 잠깐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때 느낀 점은 '블로그에 관심은 있으나 블로그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푸념이었다. 어찌보면 블로그를 일정 부분 기존 매체 처럼 여기는데서 기인하는 우려감일 것이다. 문제는 기존 4대 매체에 대응하고 교류하는 방식은 업계가 기본적으로 매뉴얼화 해서 습득한 기술이지만 블로그에 대해서는 매뉴얼이 없다는 것이다. 그만은 홍보대행사 분들에게 '블로그가 중요하다고 느낀다면 뛰어들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블로그에 대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느껴지거나 블로그에 대한 효과 측정이 그다지 비용대비 효율성 면에서 떨어진다고 했을 때는 아예 '신경 꺼라'라고 말하고 싶다. 매뉴얼이 없을 때는 직접 체험하고 경험과 연구를 통한 매뉴얼화를 진행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업계는 매뉴얼을 당장 달라는 식이다. 어쩌면 미디어를 연구하고 대응해야 하는 업계에서 블로그를 어떤 영역으로 집어 넣어야 할지 고민일 것이다. 하지만 블로그는 블로그의 영역이 있다. 이 영역은 법적으로든 제도적으로든 전세계 어디도 정례화 되지 않았으며 이 영역에 대한 정통한 해설을 하고 있는 학자 또한 그다지 많아 보이지도 않는다. **모른다, 그래서 기회다.** 기업들이 블로그를 모른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기업을 이끌고 있는 사람들이 블로그란 미디어(여기서는 단순히 저널리즘으로 함축하지 않는 콘텐츠가 생산되고 소비되는 영역으로서의 미디어를 말한다)를 직접 체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른다. 당연한 것이다. 라디오를 듣지 않는 기업인에게 라디오 광고나 라디오 협찬은 필요가 없을 것이다. 또한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기업이 굳이 지하철 역이나 전동차 내부, 또는 테니스 잡지에 광고하지 않을 것은 당연한 이치다. 지금 블로그에 관심을 갖게 되는 동기는 대부분 언론 매체로부터의 정보 진입과 인터넷을 통한 검색과 콘텐츠 집중화에 대한 자발적 관심도에 의한 것일 수 있다. 언론 매체로부터 왜곡되고 지엽적인 정보를 입수한 채 블로그 마케팅을 실시하는 기업일수록 블로그에 대한 접근 방식은 단조로운 경우가 많다. 단지 새로운 광고 매체나 홍보 매체로서의 역할로만 인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색을 통해 자사(또는 경쟁사)에 대한 소비자의 진솔한 평가나 블로거들의 진지한 논의에 한 번이라도 빠져들어봤던 기업들이라면 블로그에 끼여들기 위한 다양한 방식을 구사할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대행하는 업체들도 속속 생겨나면서 다양한 블로그 마케팅 기법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은 홍보담당자들이 이를 새로운 '상품'으로 인지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블로그에 뛰어들 준비를 마친 기업들에게 정작 중요한 가치는 '진솔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솔하게 블로그에 다가가는 기업 블로그, 또는 기업인 블로그, 기획형 홍보 블로그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존의 미디어에 접근하는 방식인 '의도된 축소와 과장, 그리고 진솔하지 못한 공적인 메시지'로만 접근한다면 성공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질 것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블로그의 **'진솔한 캐릭터'**다. 블로고스피어는 신생 콘텐츠 생산자에 대해 경계하기 시작했다. 정치인들도 블로그를 만들고 정부 기관도 정책 홍보용 블로그를 만들며 심지어 영화나 출판 등 문화계에서도 블로그 개설이 열풍처럼 되어 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진솔한 캐릭터'가 빠져 있는 경우를 본다. 지나친 메시지 통제가 있기 때문에 문장이 건조해지고 지나치게 경직된 자세로 블로거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딱딱한 로봇에 사람 옷을 입혀 말을 시킨다고 해서 대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좀더 열린 메시지 중재자로서, 또는 새로운 콘텐츠 기여자로서 기업 블로그는 기여 해야 한다. 만일 자신이 없다면 대리인을 만들어두고 그 팬의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방법도 기업이 블로고스피어에 발을 들여 놓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도 기업 마케팅 블로그에 대한 매뉴얼을 제대로 만들어놓지 못했다. 배우의 경우 팬클럽 페이지를 만드는 것보다 블로그 하나 만드는 것이 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일 수 있다. 2007/07/24 [1억 히트 돌파! 블로그 탄생](http://www.ringblog.net/1007) 너무 뻔한 이야기 같지만 중요한 것은 언제나 처럼 중요했다. 다음은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 달 12일 펴낸 자료](http://www.seri.org/db/dbReptV.html?g_menu=02&s_menu=0202&pubkey=db20070912001)[전문 내용을 보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의 요약이다. > 삼성경제연구소는 12일 '기업의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전략' 보고서에서 네티즌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부정적 이슈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6가지 전략을 공개했다. > > **◆ 일상적인 경영활동에 네티즌을 참여시켜라** = R&D,생산,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네티즌의 의견을 수렴할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라. > > **◆임직원과 네티즌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라** = 특정 담당부서가 고객을 전담하는 1:多 방식에서 벗어나 임직원 개개인이 고객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多 :多 방식을 도입할 경우 네티즌과의 친밀감을 높일수 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조나단 스워츠, 에델만의 리처드 에델만 등은 네티즌 사이에서 스타 블로거로 자리 잡았다. > > **◆네티즌에게 유익한 놀이공간을 제공하라** = 즐거움과 재미를 주는 사이트를 운영해 네티즌과의 접촉을 확대하라. 기업홍보는 가급적 배제하고 네티즌이 즐거워할 콘텐츠를 개발한다. > > **◆인터넷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라** = 인터넷 상에 기업,제품과 관련된 잘못된 기사,게시물이 있는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네티즌의 반응을 파악한다. > > **◆부정적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 = 과오가 이슈화될 경우 인터넷으로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사태진화에 효과적이다. 네티즌은 기업이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할 경우 호의적인 반면 잘못을 부인하거나 무대응으로 일관할 경우 무차별 공격하는 속성이 있다. > >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켜라** = 사내 블로그를 통해 임직원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 하는 등 회사측 메시지가 임직원에게 명확하게 전달될수 있도록 기존 채널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내부 불만 누적으로 내부자에 의한 '폭로'가 터질 경우 기업이미지를 위협할수 있다. > 뉴스 : [네티즌을 친구로 만드는 6대전략](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7091212121883419)머니투데이 경제 | 2007.09.12 그리고 추천 글 하나 더, [블로고스피어 도전 기업의 자가진단 리스트](http://www.junycap.com/blog/159)[Interractive Dialogue & PR 2.0] 블로거 입장에서 기업의 블로고스피어 진입에 불편해 하는 분도 꽤 많을 것이다. 블로고스피어에 방문하는 기업의 손에 들려 있는 가방 속에는 '현금'과 '소장'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기업의 입장을 막는다고 그들이 안 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그들의 가방에 '진솔함', '더 많은 정보', '더 정확한 자료', '따뜻한 시선', '친구 서약서'가 들어 있기를 바래본다. --- ## 내일 IT난상토론회 때 뵙겠습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31 - 날짜: 2007.10.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내일 [**IT난상토론회**](http://www.onoffmix.com/e/smartplace/7) 하는 거 아시죠? 벌써 4회 째군요. 지금 보니 **여성 TO가 좀 남았네요.~** 이번엔 특별히 여성 블로거에게 [F5] 키를 누르지 않아도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는데요. 아무도 남녀 차별이라는 불만을 이야기 하지 않으시군요.. 하핫..! 이번 주제는 꽤 가볍고 재미있는(?) 주제인데다 KTH의 대회의실이 넓은 관계로 120명이나 되는 인원이 한꺼번에 참석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지네요. 그러고보니 제가 거주하는 집 근처네요..ㅋㅋ 보라매공원쪽으로 찾아오심 됩니다. **신림역**이나 **신대방삼거리역**에서 내리셔서 **'관악 롯데 백화점'** 가는 방향의 버스를 타고 두 정거장 타고 오셔서 조금만 걸으시면 되죠.. 역에서 택시타셔도 기본 요금만 나옵니다.~ ![](http://www.smartplace.kr/Uploads/2/200708/Thumbnail/sp_banner2_2007_t.gif) | | | --- | | **- 주제: 한국의 [블로그](#)는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 것인가? - 일시: 2007년 10월 6일 (토요일) 오후 1시 ~ 7시 - 장소: KTH 본사 5F 대회의실 (동작구 신대방동) (주차제공 안됨) [**[**약도**](http://www.kthcorp.com/presentation/kthitel/location.jsp)**]** | > | | | | > | --- | --- | --- | > | | | | > | | [참고] 지난 행사에 대해서는 행사 후기 [제1회](http://www.smartplace.kr/blog_post_63.aspx), [제2회](http://www.smartplace.kr/blog_post_132.aspx), [제3회](http://www.smartplace.kr/blog_post_214.aspx)를 참고하십시오. | | > | | | | 여러분, 내일 뵙겠습니다~^^ --- ## 허영의 시장, 5천만원짜리 만년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30 - 날짜: 2007.10.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허영의 시장](http://www.nabideer.com/tt/229)'이라는 재미있는 말이 있는데요. 명품 시장을 다르게 부르는 허영의 시장규모가 전세계적으로 약 100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하는군요. 우리나라에도 2006년도에 1천만원이 넘는 만년필이 들어왔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세계 최고가 만년필](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5&articleid=2007021001500356670&newssetid=512)은 73만 달러짜리라는 군요. 근데 수천만원짜리, 수백만원짜리 만년필. 정말 팔긴 파나요? 팔더군요.!! 그것도 온라인으로~ 5천만원짜리 제품을 온라인으로 신용카드 결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아래는 국내 만년필 판매 사이트인 [펜겔러리아](http://www.pengalleria.com)에서 실제로 판매하고 있거나 판매된 제품들 가운데 가장 비싼 것들만 모았습니다. [![0114elements_L](http://farm2.static.flickr.com/1066/1487341025_cf8f9de033_o.gif)](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1487341025/ "사진 공유") 워터맨 세레니떼 컬렉션 다르(DART)-한정품 **50,000,000원** [![021DU_Gold_L03](http://farm2.static.flickr.com/1215/1488196218_0df4a8e018_o.gif)](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1488196218/ "사진 공유")   파카 듀오폴드 Presidentiul 만년필(한정품) 15,000,000원 [![0314elements_L](http://farm2.static.flickr.com/1407/1487341443_e6e7a5ef2a_o.gif)](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1487341443/ "사진 공유") 나미끼 Double dragon 만년필(한정품) 15,000,000원 [![041foursea_L](http://farm2.static.flickr.com/1223/1488196612_31a6a06dd9_o.gif)](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1488196612/ "사진 공유") 비스콘티 포 시즌 만년필(Four Seasons)\_한정품 12,000,000 원 [![051kail_L](http://farm2.static.flickr.com/1003/1488196778_4a66c08080_o.gif)](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1488196778/ "사진 공유") 몽블랑 Karl The Great (한정품) 8,000,000원 [![061q3](http://farm2.static.flickr.com/1342/1488196932_10b5f1dee1_o.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1488196932/ "사진 공유") 비스콘티금장 - 69개 한정 Erotic Art Pen(a) 7,000,000원 ... 200원짜리 볼펜으로 슥슥 적는 메모와 이런 만년필로 적는 메모는 어떤 차이일까요? 우연찮게 검색하다가 놀란 맘에 글을 남깁니다. 머냐구! 왠만한 차값보다 비싸잖어! 쿨럭 --- ## 언론사에게 블로그는 무엇일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29 - 날짜: 2007.10.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랫동안 서로 이름을 알고는 있었으나 오늘 처음 뵙는 분이 있었습니다. 모 언론사의 인터넷담당 팀장이시죠. 어쨌든 그 팀 모 기자의 초청에 의해 오늘 아침 일찍 방문을 했습니다. [블로그](#)에 대해 이것저것 말해달라는 것이 그쪽의 주문이었는데요. 딱히 뭐 준비해 간 것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 분들이 더 잘 안다고 생각했고 그 분들이 제게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해 답해주기 위해 간 자리였습니다. 한 달 전, 모 홍보 대행사에서 초청한 행사에 갔을 때와는 또 다른 문제 의식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빠른 말로 이어갔습니다. 말하는 도중에 뭘 이야기해야 하는지에 대해 막막해 하면서~^^ 아침부터 분주한 분들인데 인터넷에 대한 작은 세미나 비슷한 것(사내 공부?)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와중에 이번의 주제를 블로그로 잡은 듯 보였습니다. 어쨌든 질문을 받아보면서 몇 가지 언론사들의 공통된 고민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다니던 언론사에서도 비슷한 고민을 했었거든요. 질문의 요점은 이것이었습니다. "언론사에게 블로그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막연하죠? ㅋㅋ.. 일단 그만의 생각을 몇 가지 들려드렸지만 그다지 와닿지는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레베카 블러드(Rebecca Blood)는 저널리즘(언론)과 블로그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 블로그와 저널리즘은 아주 다르다. 블로그가 하는 일을 전통적인 저널리즘이 해내기란 불가능하며 저널리즘이 하는 일을 블로그가 한다는 것도 비현실적이다. 블로거는 사실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으며 자신 이외의 누구에게도 응답하지 않는다. 블로거들이 커뮤니티에 일반적으로 남겨 놓는 기사는 적어도 신문이나 잡지에 실리는 기사와는 다른 것이다. **<블로그(blog) 1인 미디어 시대>, 정명진 인용** [레베카 블러드](http://www.rebeccablood.net/)의 논점은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블로그가 저널리즘의 굴레를 쓰는 것에 대해 그다지 탐탁지 않아 하는 듯이 보입니다. 사실 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는 못했지만 비슷한 문제에 대해 그만은 다음의 포스트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었죠. 2007/02/26 [기자 블로그, 기회와 함정](http://www.ringblog.net/828) 그리고 이 글에 대해 서명덕 기자는 ['기자블로그, 기회와 함정'에 덧붙여](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2585)라는 글을 통해 좀더 구체적으로 기자와 블로그에 대해 이야기했죠. 그 팀장님은 또 다른 의미로 '언론사의 블로그 서비스'에 대해 물어본 것일 수 있습니다. 저는 언론사(또는 언론사닷컴)의 블로그 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는 '폐쇄성'과 '필진 구성'이라고 답했습니다. 언론사가 전략적으로 취해야 하는 블로그 서비스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정답을 그 누가 말할 수 있겠습니까. 전세계 모든 언론사들이 실험하고 있는 중이며 그 실험이 성공할 것인지 아닌지 누구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죠. 하지만 이런 예는 어떻습니까. [미국 언론들의 블로그 인수, 봇물 터질까?](http://www.jidigital.net/454)[JI.DIGITAL] 미국의 사례는 여전히 언론사들이 블로그를 저널리즘의 영역으로 흡수시키려는 모습입니다. 반대로 기자들을 블로거화 시키려는 무모한 시도 역시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그리 쉬워보이진 않는군요. 또는 [ZDNet.com](http://www.zdnet.com/) 처럼 블로그 컬럼 지향 성격의 사이트도 꽤나 흥미로운 사례죠. 또는 미디어몹의 [오픈블로그](http://kr.openblog.com/), 전자신문인터넷의 [이버즈 블로그](http://blog.ebuzz.co.kr/), 일간스포츠의 [블로그플러스](http://blogplus.net/), 한겨레인터넷의 [필통](http://feeltong.hani.co.kr/) 또는 [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와 [올블로그](http://www.allblog.net/)의 기사와 실시간 인기글 교류, [오마이뉴스](http://www.ohmynews.com/)의 오마이뉴스 E, 매경인터넷이 최근 선보인 [오렌지블로그](http://blog.mk.co.kr/).. 등등.. 메타 블로그 형태의 언론형 블로그 집합 모델이죠. 기존의 언론사를 중심으로 시민이 모여들기 바랬던 시민 저널리즘 영역이 점차 다양한 서비스로 분산과 집중을 거듭하면서 블로그가 모여 있는 곳마다 성향들이 뚜렷해지고 주제와 목적과 의도가 뚜렷한 글들이 모이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언론사는 꾸준히 블로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또한 제가 듣기로도 몇 곳에서는 블로그 메타 영역에 대해 새로운 니치 영역이 있을 것이란 기대로 특정한 주제의 특화형 메타 블로그들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일간스포츠가 블로그플러스에 올라온 글을 선별해 지면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는 것과 같은 형태에 대한 아이디어도 종이 신문에서는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정답은 없겠지만 적어도 언론사에게 블로그는 경쟁자의 영역이 아니라 새롭게 도전하고 끌어 안아야 할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저를 초청한 곳에서도 블로그를 통한 독자와의 소통, 그리고 독자와 기자, 그리고 언론사 사이의 벽을 허물기 위한 준비를 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그 언론사가 어떠한 성향을 지녔건 블로그와 친해지려는 노력이 뚜렷이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이래저래 '대세는 블로그'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 ## 블루문님의 그만에 대한 평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28 - 날짜: 2007.10.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꽤 오래전부터 유명한 분이시죠..블루문님이 드디어 제게 관심을 가져주셨네요..^^ 리퍼러 체그하다 보니 나온 그의 글입니다. [야후!코리아 10주년, 그리고...](http://i-guacu.com/1806) [Iguacu Blog] \*\* 링크가 안 먹히는군요. 비공개로 돌렸거나 지웠거나.. --;; 왜 지웠을까요? 그냥 놔두시지.. 저도 다른 분들의 반응이 궁금했는데.. 개인적으로 캡처해놓았으니 일단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이 내용은 그만이 쓴 [눈으로 보는 야후!코리아 10년, 한국 포털 10년 -1](http://www.ringblog.net/1083)이란 글이 너무 평면적으로 쓰여졌고 저널리즘 물 좀 먹었던 사람의 글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유치하다라는 겁니다. 뭐, 보기에 따라 그럴 수도 있겠죠. 그리고 적어도 이 정도는 들어가줘야 한다고 하는군요. - 왜 야후!코리아는 하필이면 그 시절에 그 사람에게 한국 경영권을 줬나? - 야후!코리아는 어떻게 사업을 펼쳐 왔고 어떻게 삽질을 해 왔나? - 왜 야후!코리아는 이 모양 이꼴이 되었는가? - 내가 비록 야후!코리아에서 급여 받고 살지만 그래도 내 생각은 이렇다. 그리고 나중에는 "블로거로서 자유로움과 직업인으로서 책임감을 꼴리는데로 정의하면 곤란하다."고 지적했습니다. PS는 더 압권이군요. **"...내가 미쳤다고 그런 역할로 그 회사에 들어가겠는가? 설령 들어갔다고 해도 내가 왜 돌대가리 짱구처럼 "야후!코리아 10년을 축하해 주세요"라고 쓰겠나,..."** 블루문님의 지적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해명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유명 블로거로부터 이런 식의 평가를 받는 입장이 되어보면 또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또는 [블로그](#) 브랜드가 성숙될수록 모종의 기대감 같은 것이 생성되고 있다는 느낌도 드는군요. 어쨌든 첨엔 블루문님의 글을 보고 좀 당황스러웠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너무 우리 회사에 충성을 다 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좀 드네요. 정말 이런 정면 비판조의 글을 내가 다니는 회사를 겨냥해 써야만 역할을 다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사실 회사 옮긴 지 두 달 좀 넘어가는데요. 링블로그와 야후!코리아에 대해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비슷한 생각이신가요? 그만은 '돌대가리 짱구'가 되어버린 것일까요? --- ## 두 가지에 대해 사과드려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27 - 날짜: 2007.10.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간단한 두가지 사과 말씀입니다. **1. [블로그](#) 서비스 불안정** 3일 오후 한 때 블로그 접속이 원할치 않았습니다. 웹호스팅 업체를 얼마 전에 바꿨는데요. 이번에는 아예 DDoS 공격으로 웹 서버가 다운됐다는 문자 메시지를 알려왔군요. 별 일 다 당하는군요. 하핫..^^;; 이거 뭐.. --;; 어디 가나 민폐만 끼치고 다니는 링블로그군요.. **2. 팀블로그 인큐베이션 진행 연기 및 수정** 그리고 [지난 번 공지드렸던 팀블로그 건](http://www.ringblog.net/1052)은 말이죠.. 조만간 상황이 좀 정리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은 초기의 계획이 많이 어긋나서요. 이것 또한 죄송스럽다는 말씀 드립니다. 약간만 말씀 드리면..^^; 모 웹 호스팅 후원 업체가 첨에 도와준다고 했다가 막판에 돌아서서 저만 바보됐습니다. 하핫..^^;; 머. 다들 사정이 있어서 비난은 하고 싶지 않지만, 공지까지 띄운 저로서는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럼에도 '취소 공지'를 내지 않았던 것은 일단 일부 호스팅 업체에서 개별적으로 후원하거나 모 블로그 네트워크에서도 호스팅 지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데다 피플웨어가 스마트가젯 처럼 [고품격 팀블로그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http://bobbyryu.blogspot.com/2007/09/blog-post_27.html)이어서요. 제가 개인적으로 괜한 짓(?)을 했지만서도 비슷한 계획들이 더 잘 진행될 수 있으리란 생각에 도움을 주려구요. 개인적으로 정신없는 상황이 계속 벌어지고 있어서 수습이 안 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정리할테니 기다려주세요~^^ **어쨌든 진심으로 위 두 가지 건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 ## 눈으로 보는 야후!코리아 10년, 한국 포털 10년 -1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26 - 날짜: 2007.10.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만이 어디 다니시는지는 아시죠? 머 꼭 제가 어느 회사에 다니느냐에 대한 이야기보다 오른쪽에 뜬금없이 긴 [야후!코리아 10주년 엠블럼](http://kr.toyou.yahoo.com/?d=14)을 보시면서 아, 벌써 [야후!코리아가 10년](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front_sprit&KEY=&p=%BE%DF%C8%C4+10%C1%D6%B3%E2)이나 됐구나란 생각이 드실 것 같아서요. 함께 추억으로 잠겨볼까 하구요.^^ 아래는 1997년 11월 야후코리아의 화면입니다. 정말 깔끔하죠? 야후!코리아는 1997년 9월 1일에 한국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고 야후!코리아라는 법인이 세워진 시점은 한 달 후인 1997년 10월 1일이었다고 하는군요. [![199711](http://farm2.static.flickr.com/1332/1472447882_977a2c3250.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1472447882/ "사진 공유")  당시 야후는 디렉토리 검색 서비스의 선구자였죠. 로고 왼쪽에 있는 '쿨사이트'는 당시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창이었습니다. 아래에 있는 '금주의 추천사이트'는 당시 방송과 신문에서 종종 인용되는 사이트로 채워져 있었죠. 이 곳에 등장하면 순식간에 방문자가 몰리는 경험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아래는 1998년 2월 화면인데요. 상단에 있는 '쿨사이트'를 누르며 나오는 화면이었습니다. [![199802](http://farm2.static.flickr.com/1179/1472447942_1cfc034a61.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1472447942/ "사진 공유")  당시 자바 광고가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 그리고 '새내기' 아이콘이 인상적입니다. 여전히 당시에도 '컴퓨터와 인터넷' 카테고리에 사이트가 가장 많이 분포돼 있군요. 아래는 1999년 2월입니다. 밀레니엄을 준비하던 시절이었죠. [![199902](http://farm2.static.flickr.com/1353/1472448028_d797f1ce3f.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1472448028/ "사진 공유") 야후코리아 채용공고의 글꼴이 한눈에 들어오는군요. 당시 스크린세이버 배포가 유행하던 시절이라 오른쪽 상단에 '야후! 스크린세이버'도 보이는군요. 드디어 뉴스가 전면으로 부상되는 시기였습니다. 당시 IMF 청문회 관련된 내용이 톱 뉴스였나봅니다. ^^ 아래는 드디어 밀레니엄! 2000년 2월 화면입니다. 각종 서비스를 상단 내비게이션으로 배치하고 중간에 쇼핑과 관련된 박스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군요. [![200002](http://farm2.static.flickr.com/1074/1471597253_47fa34bf67.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1471597253/ "사진 공유")  2000년 이 당시만 해도 야후는 1위를 달리던 시절이었지만 이후 다음의 거센 추격에 속절없이 뒤로 밀리는 형국이 벌어지죠. 다음의 주력 서비스는 메일과 카페였습니다. 당시 다음은 차세대 주자였으며 한메일과 카페를 앞세워 포털 1위로 등극하고 주가가 17만원이 이르는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게 됩니다. \*\*덧, 홍 기자님이 추가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본문으로 옮깁니다. > [홍진석](http://www.gija.info/) 2007/10/03 21:49 > > 2000년 2월 버전에서 뭐가 달라졌을까요. > 검색디렉토리 순서가 가나다 순서로 변경된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 그 이전에는 미국 야후의 검색디렉토리 순서 (abc) 를 그대로 번역해서 Art (예술)을 맨 앞에 배치했던 것이죠. -- 비즈니스(B)/ 컴퓨터 (C)/ 교육 (E) ..... > > 제가 다양한 경로로 야후코리아의 미국본사 종속성을 비판하는 글과 기사를 올리자 야후코리아에서 국내 어법순서에 맞게 가나다 순서로 변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 > 하지만 포털에 방문자 정보가 쌓이면서 단순한 가나다 순에서 네티즌들이 찾는 정보의 순서로 다시 변경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 > 2002년 2월 엔터테인먼트와 뉴스가 앞쪽에 배치됩니다. > > 포털 역시 시장의 흐름에 대응하면서 발전돼 온것이죠. [![200010](http://farm2.static.flickr.com/1311/1471597339_d16e05d7e7.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1471597339/ "사진 공유") 위는 2000년 10월 야후의 화면입니다. 점차 자체 서비스가 많아지면서 가운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위와 오른쪽, 그리고 아래쪽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광고가 붙게 됩니다. 2000년에는 새로운 야후의 구원투수가 등장하는 시기라서 한장 더 소개합니다. 메신저와 금융정보가 그것이었죠. 당시 IMF가 끝나고 급격한 IT 투자 붐이 일던 시절 주가에 너도나도 뛰어들었죠. 지금도 금융계 사람들은 야후 메신저의 위력을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야후 메신저를 통한 각종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아래는 이듬 해인 2001년입니다. [![200110](http://farm2.static.flickr.com/1387/1471696455_2d6c3c6f74.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1471696455/ "사진 공유")  크게 하면 아래쪽에 보이시겠지만 이즈음부터 지금까지 야후!코리아의 든든한 버팀목인 '꾸러기 인터넷 여행'이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아, 2001년 하면 또 떠오르는 이름이 있군요. 싸이월드와 프리챌.. 프리챌이 2001년 부분 유료화를 감행하자 싸이월드로 급격한 이동이 있었죠. 물론 싸이월드도 당시 마땅한 수익모델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2년 후에 네이트로 인수되면서 큰 전환기를 맞게 되죠. 아래는 월드컵의 해인 2002년 6월 화면입니다. 약간은 지금 보면 어색하지만 로고에 축구 선수의 모습이 들어가 있군요.^^ [![200206](http://farm2.static.flickr.com/1351/1471597521_e27c5e45c6.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1471597521/ "사진 공유")  2002년 월드컵 당시 어쩌면 야후가 다시 한 번 1등을 수복하는 기회가 될 수 있었음에도 오히려 뉴스를 강화한 네이버가 치고 올라오는 시기가 됐죠. 당시 네이버는 전략적으로 뉴스 섹션을 강화했으며 당시 월드컵 열기는 댓글과 토론방 등으로 이어지면서 엄청난 붐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때 즈음 무료신문인 메트로가 창간되는 등 '공짜 뉴스'가 폭발하던 시발점이었습니다. 심지어 광화문에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신문로에 모여 있던 신문사들이 '호외'를 나눠주던 시기였으니까요. 지금까지는 1997년부터 2002년까지의 야후였습니다. 이후는 나중에 좀더 정리해보기로 하죠.^^ 그렇다면 지금 부동의 포털 1위인 네이버의 초기 화면은 어땠을까요? 많이들 보셨겠지만..^^ 1998년 12월 네이버 초기 모습입니다. [![n199812](http://farm2.static.flickr.com/1037/1471597579_8c36b5f1c9.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1471597579/ "사진 공유")  아래쪽에 있는 IE Not 이란 글자가 눈에 띄는군요!ㅋㅋ. 네이버는 초기부터 상단의 좌우로 긴 바 형태의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지금 보니 태권V가 연상되는군요..ㅋㅋ 2002년 드디어 네이버가 1위를 차지하게 되는 원년의 화면입니다. [![n200206](http://farm2.static.flickr.com/1104/1471597675_e7a8c33f93.jpg)](http://www.flickr.com/photos/angelsooa/1471597675/ "사진 공유") 이 당시만해도 네이버의 박스 형태의 레이아웃은 매우 답답해 보이기도 하지만 구획과 표에 익숙한 우리 눈에 안정감 있게 받아들여지기 시작하던 때였습니다. 어쨌든... ^^ 한국의 포털 10년 질곡을 버텨오고 있는 야후!코리아 10주년을 축하합니다. 여러분도 함께 축하해주세요. --- ## 문국현 후보의 불분명한 언론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25 - 날짜: 2007.10.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문국현 후보 [블로그](#) 간담회가 몇 시간 전에 끝났다. 블로터닷넷과 태터앤미디어가 주최하고 곰TV와 프리챌이 후원했으며 오마이뉴스가 실시간 방송을 중계했다. 다음블로그에서도 블로거 간담회가 있었으나 각 주자의 캠프가 주최를 하는 형식이었고 중계 등 제반 홍보가 미약했던 점이 아쉬웠다면 이 번 행사는 블로거가 주체로 나선 첫 간담회였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그만도 나서서 몇 가지 질문을 했다. 물론 다른 참여자들의 열띤 질문을 가로막고 싶지 않아서 [준비해 간 질문](http://www.ringblog.net/1079)을 쏟아내지는 못했다. 현장에는 약 50여 명의 블로거들이 운집했으며 곳곳에 기업체 관계자들과 기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행사는 잘 치러졌다고 본다. 이번 행사는 블로거가 대선후보를 불러와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첫 행사였고 대상자가 아직은 지지율이 낮은 후보이기 때문이었다는 한계를 갖고 있음에도 행사는 잘 치러졌고 큰 사고나 탈이 없었다. 또한 질문도 다방면에서 문 후보의 정책과 신념에 대한 확인 차원이었기 때문에 말 그대로 '토론회'가 아닌 '간담회'였다는 점도 이번 행사에서 굳이 흠을 잡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만일 기자적인 관점이었다면 아쉬운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블로그라면 좀더 날카롭거나 좀더 현실 밀착형 질문이 나왔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현장 참석 기자의 평은 그대로 의미가 있다. 하지만 그 부분은 다음 번에 질문 수나 분야를 집중하는 식으로 고치면 된다. 또한 50여 명이 전부 참관인이 아닌 질문자로 참여하는 상황이었다는 점, 그리고 문 후보의 정책과 관련한 토론이 아직 제도권에서도 미진하고 정보가 부족했다는 점은 이번 행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어쨌든 여기까지는 이날 행사의 간략한 후기였고 다음은 문 후보에 대한 이야기. 문국현 후보는 일단 정치 신인답지 않은 능수능란함이 묻어나왔다. 그리고 어떤 이야기든 자신감 있게 자신의 정책에 대해 밀고 나가는 뚝심도 보여줬다. 전체적으로는 그의 경제 정책과 교육, 통일, 글로벌화에 대한 정책에 대한 블로거들의 믿음과 우려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하지만 여기서는 그에 대한 칭찬보다는 쓴소리를 해주는 것이 더 나을 듯 하다. 다만 다른 분야는 이미 다른 블로거들이 많이 이야기해줄 것이므로 이 블로그의 분야인 '미디어, 언론'에 국한해서 살펴본다. **대언론관이 뚜렷하지 않다.** 간담회에서 그는 언론정책에 대해 두루뭉수리 넘어갔다. 자신을 외면하고 있는 언론에 대한 적대감을 표현하느니 좀더 우호적이고 괜찮은 말을 찾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는 몇 가지 사례에서 언론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냈다. "지난 7월 5~6일 제네바 글로벌 콤팩트 정상회의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노동권과 인권의 신장, 환경보호와 반부패를 강조한 ‘제네비선언’(일명 반기문선언)은 한국사회에 엄청난 메시지를 던진 것인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언론이 단 한 줄도 보도하지 않은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이 내용은 다른 [주간한국 인터뷰](http://weekly.hankooki.com/lpage/politic/200709/wk2007091813375237050.htm)에도 실렸던 내용이다.) 또한 월간조선 10월호의 "추적, 문국현의 대선출마 선언과 스톡옵션 - 60억원대 '스톡옵션' 확보 사흘 뒤 대선출마 선언."이라는 기사에 대한 강한 반감이었다. 그는 <월간 조선>에 대한 민형사 소송까지 언급하면서 "허위에 대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이 있어야 한다"면서 "현재는 기껏해야 100분의 1이나 60분의 1 정도의 손해배상밖에 못받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지속적으로 기존 언론에 대한 적대감보다는 "좋은 것은 좋은 것"이라는 태도로 일관했다. 현 정부의 취재선진화방안에 대해 "노 대통령은 대못을 박겠다고 했고 이명박 후보는 대못을 빼내겠다고 했다. 문후보는 이 대못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지자 뜬금없는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캠프를 열었을 때 다른 후보들의 캠프보다 훨씬 작았다. 하지만 그 공간에서 1/3을 프레스룸으로 만들어 놓았고 쉴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프레스 미팅도 자주 갖고 모든 일정을 100% 투명하게 공개했다" 그러더니 집권하게 되면 아무래도 공개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을 것이라며 "개방은 원칙이지만 국가 기밀은 통제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어느 한 쪽의 입장은 아니다"라며 분명한 답을 피했다. 아쉽게도 문 후보는 취재선진화방안 자체에 대해 분명한 공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언론 자체가 개혁 대상에 포함돼 있지도 않은 듯 보였다. 또한 사회적인 분위기를 일신하고 정책의 효용성을 함께 홍보해야 할 때 모든 언론이 자신의 진정성 그대로를 믿어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언론들이 그가 타파해야 하는 대상 세력이 될 수도 있음을 느끼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그는 언론의 도움이 필요하다고도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언론에서 주목받고 있지 않지만 10월 중순 이후 10% 이상 된다면 방송에서 다뤄질 것이고 이는 곧 신문에서도 자신을 다룰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자연스럽게 전개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언론의 현재 보도 태도들이 '의도'를 배제하고 있다는 순진한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이명박 후보와의 대결 구도로 굳어지더라도 이명박 후보측에서 주장하는 내용과 자신이 주장하는 내용이 비대칭적으로 보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지나치게 낮게 잡은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그가 블로그에 대해 "블로그 담당 부서도 필요하면 만들어야죠"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지만 정작 블로그가 언론인지 아닌지에 대해 묻지 못한 것이 아쉽다. 지금이야 거대 언론에서 약간은 소외되고 있으니 블로그를 통한 인지도 확산을 기대하고 있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결국 대형 언론사만 챙기는 CEO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 이외에도 그에게는 여전히 '기득권 세력과의 단절'에 힘을 주어 말하면서도 간담회 내내 "어떻게 기득권 세력과의 단절을 원만히 이뤄낼 것이냐"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주지 못했다. 어쩌면 현재의 세력이 적은 것이 문제가 아닐 것이다. 오히려 당선 이후 자신 이외의 기득권 세력을 어떻게든 제압하거나 어떤식으로든 달랠 수 있느냐에 따라 개혁 정책 성공여부가 결정될 수 있을텐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참석자 대부분에게 확고한 믿음을 심어주기에는 그는 낙관적 이상주의자로 보였다. 다른 참석 블로거들의 더욱 날카로운 시선을 기대한다. \*\* 덧, 이 글이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는 의견이 있군요. 어떤 의견이든 좋습니다. 어쩌면 지금 문 후보의 약점과 정책과 신념에 대한 선명성 지적이 그에게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찬양 일색으로는 아무 것도 얻어낼 수 없습니다. --- ## [살인 대행해드려요] 엽기 댓글 달리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24 - 날짜: 2007.10.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인의 제보로.. 엽기적인 댓글이 달린 것을 알았습니다. 내용은 **살인 대행**. 이런 미친! 에효.. > 살인대행 2007/10/01 15:03 > > 청부살인.청부폭력 자금회수 의뢰는메일로받으며 통화가능한연락처남기면 연락드리겠습니다 > ㅌㅌㅌㅌ@ㅌㅌㅌㅌ(제가 임의로 삭제했습니다.) 이뭐병. 미친 거 아닙니까? 스팸을 달아도 이렇게 달면 .. 흠.. 장난이었음 좋겠습니다. 이메일은 혹여나 진짜 청부하는 사람이 있을까봐(설마~?) 지웠구요.. 아이피는 공개하죠. [**121.143.일팔.55**](http://www.ringblog.net/owner/entry/comment?ip=121.143.18.55 "이 IP로 등록된 댓글 목록을 보여줍니다.") --- ## 문국현 후보에게 던질 질문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23 - 날짜: 2007.10.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 태터앤미디어 파트너로서 [문국현 후보의 블로거 간담회](http://blog.tattermedia.com/23)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질문을 보내달라고 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보냈습니다. 사실은 문국현 후보에 대한 정보가 그리 많이 유통되고 있지 않은 시점에서 무엇을 어떻게 물어봐야 할지에 대한 것도 그리 녹록하지는 않아 보이더군요. 오늘 아침에 문국현 후보가 손석희의 시선집중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것 같던데요. 여전히 단순한 '자질'의 문제보다는 막연한 '호감'에 기대는 모습이 거슬리긴 했습니다. 어쨌든 제가 보낸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복 질문이 있을 것 같지만 저는 주로 미디어와 인터넷, 그리고 언론 정책에 대한 질문을 주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1. 최근 참여정부의 취재선진화 방안에 대한 논란이 언론계에서 끊이질 않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기자실에 대못을 박아 놓겠다고 했고 이명박 후보는 다시 되살리겠다고 했다. 이런 논란에 대한 입장을 알려달라. 2. 인터넷 매체와 블로그 등 새로운 유형의 미디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 이 자리도 그런 현상 가운데 하나인데, 결국 과연 어느 것이 언론의 영역인가에 대한 문제가 남는다. 포털은 언론이라고 보는가. 기존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측에서 제기하고 있는 포털에 대한 언론 등록에 관한 법률 개정 움직임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는가. 그리고 지금 언론인지 아닌지 조차 애매한 블로거에 대한 입장을 알려달라. 3. IPTV가 방송이냐 통신이냐를 두고 첨예한 갈등을 보이고 있다. 뉴미디어에 대한 전반적인 소신과 통방 융합 등 각종 언론계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이 마련돼 있는가. 4. 정부는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다.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러닝 메이트와 조직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투표할 확신이 설 수 있을 것이다. 과연 당신의 주변에 정부를 구성할만한 능력있고 비전을 갖춘 인재풀을 확보하고 있는가. 지금부터 모은다면 결국 어중이 떠중이 모인 잡탕 정부가 될 것이 아닌가. 이 외에도 문 후보 측이 주장하는 진짜경제와 가짜경제라는 대결구도 이외에도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는 점을 질문하고 싶습니다. 북핵이나 동북아 긴장 해소에 대한 방안이라거나 과거사 해결에 대한 문제, 지역 갈등, 행정부의 지방 이전에 대한 비전, 환경문제, 노동문제, FTA 문제, 기타 교육비와 주거비 등 난제가 산적해 있죠. 그가 어떤 대답을 할지 궁금하군요. 이미 포털측에서도 대선관련 페이지들이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야후에서도 대선후보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권영길 후보가 야후코리아 사무실에 있는 스튜디오로 찾아온다고 하는군요. [http://kr.2007korea.yahoo.com/news/?sub=140](http://kr.2007korea.yahoo.com/news/?sub=140 "http://kr.2007korea.yahoo.com/news/?sub=140") --- ## 올블로그 3주년을 축하합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22 - 날짜: 2007.09.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올블을 직접 만난 것은 작년 9월쯤이었군요.^^ 2006/09/21 [올블로그 "고품질 UCC란 이런 것"](http://www.ringblog.net/551) 2006/09/20 [올블로그 찾아간 링블로그](http://www.ringblog.net/550) 사실 전날 인터뷰를 하러 갔다가 허탕을 쳤었죠. 2006년 9월.. 지금으로부터 1년 전이었군요. 당시 그만은 기자였고 이들은 취재 대상이었습니다. 당시 사진을 보면, (1/5) [![이전 이미지 보기](http://www.ringblog.net/image/gallery/gallery_prev.gif)](http://www.ringblog.net/550#void) [![원본 크기로 보기](http://www.ringblog.net/image/gallery/gallery_enlarge.gif)](http://www.ringblog.net/550#void) [![다음 이미지 보기](http://www.ringblog.net/image/gallery/gallery_next.gif)](http://www.ringblog.net/550#void)![갤러리 이미지](http://www.ringblog.net/attach/1/cm239.JPG) 지금은 많이 달라졌죠. 인원도 당시보다 두 배 이상 늘었구요. 당차고 능력있는 분들도 합류했구요. 더 많은 서비스와 더 많은 블로그 참여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올블로그는 명실상부한 국내 제 1의 메타 블로그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이미 올블로그 3주년 행사에 다녀오신 뒤 후기를 남겨주셨네요. [올블로그 댁 생일에 다녀왔습니다 >\_](http://happylinuxing.com/hiver/689)[겨울은 언제나 봄을 품고] [올블로그 3주년 축하합니다](http://www.dal.kr/blog/2007/09/allblog_3year.html)[김중태 문화원] [올블이 생일 파티 후..잠 안오는 밤](http://cheemang.tistory.com/entry/올블이-생일-파티-후잠-안오는-밤).[지구별 여행자] [올블로그 3주년 생일파티 모임](http://may.minicactus.com/104071)[5월의 작은 선인장] [올블3주년 축하모임 다녀왔습니다.](http://okjsp.tistory.com/1165643100)[OK 괜찮아 다 잘 될거야] [올블로그 3주년 생일파티에 다녀왔습니다.](http://doyoubest.tistory.com/321)[새우깡소년의 LifeHolic] [올블로그3주년파티](http://gollum.egloos.com/3411932) , [올블로그3주년](http://gollum.egloos.com/3411867) , [올블로그3주년파티](http://gollum.egloos.com/3411818)[골룸에세이] 사진을 찍어 놓고 리더기가 없어서 올려 놓지 못하겠네요.ㅠ,.ㅠ 대신 참 많이도 찍어놓으신 분의 플리커 세트로 안내를 해드리면요. 새우깡소년님의 블로그에서 링크를 따왔습니다. 신촌역 W Style 전시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맥주 마시는 곳까지는 따라갔는데요. 감기 때문에 술도 잘 안 받고 영.. 몸이 안 좋아서 일찍 나왔습니다. 그리고 골빈해커님의 Top Secret 에 대한 내용을 캐내려다가 '내가 왜 기자짓을 하지?'라는 생각에 금방 접었습니다..ㅋㅋ.. 그래도 궁금하긴 하죠? 근데 제 생각엔 말이죠~! 혹시 티스토리 비슷한 블로그 호스팅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이 아닐까요? 하하하.. 대충 근거 있는 소문이긴 한데 솔직히 이 말이 맞는지 자신은 없습니다. --;; 예전에 신문사닷컴에 있을 때 간부 분이 '올블로그가 뭐야?'라고 물으시면서 '그게 그렇게 괜찮아? 우리가 인수하면 얼마 정도에 인수할 수 있을까?'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당황한 그만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구요.. 올블입장에서도 짝지어 궁합이 맞는 곳이 있을텐데.. 언론사는 궁합이 그리 맞아 보이진 않는데요..'라고 답했죠. 작은 헤프닝이었으나 올블로그가 만일 특정 언론사의 서비스로 인수되었다면 얼마나 끔찍했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향후 1, 2년 안에 더 획기적인 변화가 있겠죠. 올블로그, 더 재미있는 서비스 많이 만들어주세요. 아, 그리고 위자드웍스 표철민 사장님도 반가왔습니다. ^^ --- ## 블로그 독자 반응과 대응 [쌍방향성에 대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21 - 날짜: 2007.09.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추석이 지나고 목감기까지 걸려서 목이 컬컬하고 몸도 뻐근하네요. 추석 때 하루 정도 오프라인이었습니다. 인터넷에 접속하는 온라인 상태에서는 사실 포털보다 제 블로그가 첫화면이 될 때가 많은데요..^^ 댓글이 조금 쌓여 있더라구요. 그래서 댓글을 달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지금은 4, 5개 댓글인데.. 나중에 하루에 열 몇개씩 쌓이면 어쩌지?' 본말이 전도되는 상황을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에 신경쓰기보다 댓글에 응대하고 댓글에 반응하면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 것이겠죠. 야후!에서 외부 블로거를 대상으로 '미러링 블로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외부 블로그를 CP로 대접하면서 자신의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이 바로 야후!쪽 계정으로 자동으로 피딩되는 방식이죠. 마치 뉴스 서비스 처럼 말이죠. 그러면 야후!는 이 것을 포털 내부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게 됩니다. 메인에 노출하거나 블로그끼리 테마로 묶는다거나 뉴스와 적절히 뒤섞어 보여준다거나 등등이죠. 이 때 하루에 심하면 10만 20만 정도의 페이지뷰가 나오게 되는데 포털에 노출된 콘텐츠에 달리는 댓글은 상상을 초월할 때가 많습니다. 수백개씩 달리는 댓글에는 단순한 감상평에서 한번 끝장 토론을 제안하는 이까지 다양하죠. 이에 대해 개인 블로거가 일일이 반응할 수 있을까요? 블로거와의 대화를 염두에 두기보다 포털 뉴스 보듯이 마음대로 '싸놓고 가는 댓글'에도 반응해야 할까요? 예전에 C2 개발 책임을 맡은 [박지영 본부장과의 인터뷰](http://www.ringblog.net/589)에서 그가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초기 싸이월드 멤버이면서 미니홈 디자이너였던 그는 초기 싸이월드에서 고객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느꼈던 시절을 잠깐 이야기 하면서 "그 때는 일일이 대응해주고 친해지는 고객도 생기고 그랬죠. 지금은 그러기 힘들어졌어요. 너무 커진거죠" 그만도 아하!PC라는 잡지를 만들 때 부록 CD 콘텐츠 담당이었는데 부록 CD를 사용해보고 문의해오는 독자들에게 심하면 몇 시간씩 CD를 CD롬 드라이브에 넣는 법부터 윈도우를 재시작해야 하는 상황까지 응대해준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러는 거 같은데요. '올블로그' 태그를 쓰거나 '올블로그'라는 제목을 사용하면 올블 사람들이 달려와 댓글을 달아주는 거 아시죠? 하지만 네이버 정도 되면 이거 응대 자체가 힘들어지고 많은 분들이 지적했듯이 '공식적인 응대'에서 멈출 수밖에 없게 되죠. 규모가 커지면서 공식화되고 규격화되는 응대 방식이 등장하는 겁니다. 블로그, 너무 커져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참고 포스트 : 2007/09/18 [그만의 블로깅 비법 10[2]](http://www.ringblog.net/1071) 블로그의 콘텐츠 생산과 관리는 여전히 개인들입니다. 이들 개인의 블로그가 주목을 받는 것 까지는 좋다고 해도 이들 블로그가 지나치게 커져버리면 그 블로그 자체가 이상하게 기존의 블로고스피어와 분리되는 현상이 발생하곤 하죠. 엠파스 모 기획자분이 제게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링블로그 팬인데요. 사실 댓글 달기가 무서워요. 다른 댓글 다시는 분들의 수준도 장난 아닌 거 같고..^^" 개인적으로 어색한 표현인 '팬'이란 말은 차치하더라도 그 분에게 제 블로그는 가까이 하기 힘든 '그 무엇'이 되었다는 의미일 겁니다. 제가 의도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어쩌면 댓글에 반응하는 제 태도가 지나치게 공식적이라고 느낀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돌아봐도 참 전투적으로 블로깅을 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기자들에게 댓글에 반응하라고 주문하면서도 정작 과연 정말 많은 사람이 읽는 블로그라면 댓글에 응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듭니다. 그래서 블로그, 너무 커지기 전에 조절하세요. 독자들이 범접하기 힘든 그 무엇이 되기 전에~ ^^ --- ## 벤처의 작은 성공과 큰 성공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20 - 날짜: 2007.09.23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얼마 전 인터넷 벤처인 몇 분을 만난 적이 있었죠. 그들은 "초기에 바람몰이를 하고 싶다" 또는 "떠야 한다" 는 바람에 뭔가 거대한 것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물론 그들의 지금 모습은 보잘것없이 작고 미미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가능성을 말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시작하는 것이 벤처다운 모습일 겁니다. 또는 이들이 성공한다면 현대 자본주의가 보여주는 '성공'이라는 '환상'을 만들기 위한 첫 출발일 겁니다. 블로그 업계 분들도 참 열심히 움직이십니다. 그들 역시 '이제 때가 오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솔직히 확신을 갖고 열심히 뛰었죠. 그리고 그 확신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벤처 투자라는 것이 초기 마케팅비도 안 될 정도의 작은 돈입니다. 몇 억, 몇 십억 정도로는 광고 한번 제대로 할 수 없는 돈이죠. 그들의 수익모델이라고 해봤자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모이면'이라는 가정이 붙어 있으니 어찌보면 허황되죠. 또는 동종 업계의 사람들끼리도 이렇게 말합니다. "A는 기술이 형편없어. 그래서 되겠어?" "B는 수익모델이 형편없어" "C는 첨에 좀 주목 좀 받고 이제는 아예 관심도 못 받고 있잖아" "D는 거의 남들 하는 거 조금씩 따와서 만든 서비스 아닌가" 마치 자신들이 전지전능한 것 처럼 전망을 내놓기도 하죠. 하지만 그들의 말은 일견 맞지만 일견 틀립니다. 2000년을 전후해 재미있는 아이템을 들고 나온 회사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습니다. 어떤 이들은 CEO나 직원들의 독특한 이력을 홍보하거나 어떤 이는 외국 사례와 거의 유사한 모델을 들고 나와 해외 성공 사례를 마치 자신의 성공처럼 포장하기도 했죠. 어떤 이들은 거대한 투자를 유치 받았다고 자랑하면서 '투자자들이 바보는 아니잖아요'라는 논리를 대기도 했죠. 그들 가운데 성공한 이들도 있었고 성공하지 못한 이들도 있었죠. 지금 그 당시 벤처로 시작해 사옥을 거대하게 짓고 있는 곳들도 있고 당시 엄청난 투자자들의 피해를 뒤로 한 채 사라져버린 이들도 있었죠. 당시 천재 소리를 듣던 학생 CEO들 가운데는 몇 번의 사업 실패로 재기의 날만 기다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벤처 시장이었던 인터넷 업계가 커지고 기성 산업계 인물들이 들어오면서 돈놀이, 뻥튀기 투자, 경영권 분쟁, 파벌 다툼, 회계 부정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시작하는 벤처인들의 맘 속에 어쩌면 '뜨거운 열정'보다는 'IPO(기업공개) 대박', 또는 'M&A 협상으로 먹고 튀기', '억대 연봉', '외자 유치' 등의 허황되고 세속적인 욕심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됩니다. 세상을 이롭게할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키고 싶은 욕망, 그리고 자신의 신념에 대한 자신감이 없이 '돈으로 돈을 버는 세상' 운운하는 모습을 보면 뭔지 모를 울분이 울컥하고 올라옵니다. 벤처 투자붐이 일어나고 있으나 벤처가 없는 우리나라. 유명 대학 졸업 후 안정된 직장이 최고라는 부모들. 의사, 변호사, 공무원, 교사 등 사회가 만들어 놓은 안전망 속으로만 들어가려는 인재들.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신념보다는 돈이 주는 안도감에 만족하는 젊은이들. 저도 무엇이 성공인지 궁금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돈이 주는 성공은 작은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제게 있어서 큰 성공은 부조리한 세상을 바꿔놓는 것입니다. 어쩌면 그 큰 성공은 오지 않을지도 모르죠. 그래도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이 있다면 내가 아니어도 그 꿈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것이고 그 꿈이 실현되는 세상이 반드시 올 것이라 믿습니다. 성공한 벤처인이 꿈이라는 사람보다, 세상을 바꿔놓을만한 서비스와 기술을 만들어내겠다는 꿈을 가진 벤처인이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단지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꿈이 아닌, 우리나라를 멋지고 상식이 통하는 나라로 만들고 싶어하는 꿈을 가진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덧, 추석 달이 보인다고 하네요.. 추석 달 보면서 '소원'을 말해볼랍니다. 이제는 어떤 것도 믿지 못하는 나이가 됐지만.. 그래도 '순수해졌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다시 빌어보려구요~ 행복하고 여유로운 추석 되세요~ --- ## 신문에게서 영상을 제공받은 방송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19 - 날짜: 2007.09.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제 그만의 눈길을 끄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손학규 "내일 입장 밝히겠다"…신당 '대혼란'](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314173)[SBS 8시 뉴스] 2007-09-19 [손학규, "내일 입장 밝히겠다"](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071840_2687.html)[MBC 뉴스데스크] 2007-09-19 통합신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벼랑끝에 몰렸던 손학규 후보가 갑자기 잠적하는 상황이 발생했죠. 기자들은 그의 집앞에서 그가 떠나는 모습을 찍는 것까지는 성공했는데.. 그가 어디로 향하는지, 그리고 그곳에서 무엇을 하는지 찍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앞의 두 뉴스에 그가 호젓한 곳에서 부인과 함께 돌아다니고 인터뷰하는 모습이 등장했습니다. **[화면 제공 : 조선일보]** 그렇군요.. 조선일보가 화면을 제공했군요. 우연하게 그 장소에 있었던 조선일보 기자가 찍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군요. 손학규 후보가 어디로 갈 것인지 알 정도로 정보력이 뛰어났거나 아니면 손학규 후보가 조선일보 기자를 대동(또는 행선지를 알려줬을 수도)한 것일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방송사가 신문사로부터 영상을 제공받는 이례적인 상황은 미디어의 환경 변화 사례로 꼽을만 하다고 봅니다. 인상적이지 않습니까? 신문사에서 제공받은 영상을 보여줘야 하는 방송사의 심정은 어떨까요? --- ## 진중권이 대중을 파는 이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18 - 날짜: 2007.09.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진중권 겸임교수는 수년만에 소중한 아이템 하나를 발견한 듯 하다. 아마도 이 화려한 언변과 능숙한 문필가에게 심형래의 '디-워'는 그다지 평론할 가치가 있는 그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고차원적인 미학 전문가인 진중권의 현실인식은 놀랍게도 디-워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언론의 중계 저널리즘, 댓글로 이뤄지고 있는 소위 네티즌이라 불리는 사람들에게 쏠려 있다. 그의 대중론은 그래서 '사회적 정신분석학' 수준이다. 디-워 자체에 대한 논평은 그에게 재미가 없다. 솔직히 그만도 디-워의 영화적 가치는 별로다. 심형래 감독 스스로도 '돈 벌기 위한 B급 영화'라고 하지 않던가. 2007/09/06 [SFX 마니아의 디-워 관람기](http://www.ringblog.net/1051) 연기니 스토리텔링이니 하는 거 다 무시하고 화끈한 볼거리에 감동하는 그만 조차 그 허무맹랑하고 유치한 전개에 화들짝 놀란 바 있다. 하지만 진중권의 디-워에 대한 끊임없는 '입장 정리'는 놀랍게도 구름 위에서 바라보는 군중들의 개미떼 행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듯 보인다. 그 군중이 자신을 향해 던지는 조소에 당당히 맞서는 지성인의 역할을 자임한다. 그의 화끈한 논술은 점점 더 거침이 없어진다. > 진씨는 "33조를 벌어다 주겠다던 황우석의 약속과 8조를 벌어다 주겠다던 심형래의 약속은 비현실적이다.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런 사람을 외려 불신했을 것"이라며 히틀러의 말을 빌려 "대중은 큰 거짓말일수록 쉽게 속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진중권** "'디워' 해프닝 '황우석 사태'와 비슷"](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762204§ion_id=001&menu_id=001) [연합뉴스] 2007.09.20 맙소사 군중이 디-워가 몇 조 벌어주겠다는 약속을 다 믿을 것이라고 넘겨짚는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에게 있어서 대중은 '한줌 모래' 정도에 머물러 있다. 현대 사회와 네트워크가 가져다준 '집단지성' 따위는 그에게 있어서 '우매한 인간들의 말다툼' 정도로 비쳐지는 것이다. > "황우석 사건 때에도 대중은 이번과 거의 똑같은 패턴으로 반응했다. 앞으로 또 다른 몽상가가 또 다른 '[기술](http://kr.rd.yahoo.com/search/searchify/news/livewords/*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B1%E2%BC%FA)'로 세계를 정복하겠노라고 '자극'을 주면, 대중은 아마 지금과 똑같은 열역학적 에너지를 가지고 뜨겁게 반응할 것" (위와 출처 같음) 그의 지식인다움은 현실을 분해하고 다시 재조합시키는 힘이다. 그에게 있어서 인터넷의 다양한 여론과 각 개인의 수준별 디-워 논쟁은 분해되고 디-빠만 네티즌의 영역에 설정해둔 채 분석을 이어나간다. 황우석 사건 당시의 집단적인 광기를 상기시키는 것도 이런 역할 설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리고 네티즌의 숭배 대상인 몽상가로 자신이 그토록 공격한 심형래 감독을 설정한다. 이미 그의 논평은 영화평을 뛰어넘는 수준이 되어 버렸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절정의 공격적 어휘 구사는 급기야 디-워에 호의적인 모든 이들을 '정신병자' 취급한다. “그런 의미에서 ‘디워’는 한국사회가 앓고 있는 보편적 정신질환의 특수한 예에 불과하다.” 그는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수많은 사회적 병리현상 가운데 하나로 대중의 디-워에 대한 기대감을 편입시키는 능수능란함을 발휘했다. > 대중들은 ‘환상’을 만들어내는 ‘영웅’을 쫓는다. “영웅이 위대해질수록 대중은 왜소해진다. 대중은 위대해지는 유일한 자신을 영웅과 동일시하는 것. 그리하여 대중은 그의 성공을 나의 성공처럼 기뻐하고, 그의 좌절을 나의 좌절로 슬퍼하며, ‘그’에 대한 찬양을 ‘나’에 대한 칭찬으로 여기고, ‘그’에 대한 비판을 ‘나’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 [‘디워’는 한국사회가 앓고있는 보편적 정신질환의 특수한 예”](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70920010319300080040) [문화일보] 2007.09.20 그는 디-워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시각을 함축시키고 이를 다시 이론화시키는 절정의 능숙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역사적인 의미와 사례를 뒤섞고 '영웅'과 '환상'이라는 어휘를 사용해 부정한 다수에 항거하기 위해 고전적인 비난 기법을 사용한다. 영웅과 환상에 대한 논법은 사회 현상 무엇을 대입시키든 손쉽게 '다수의 어리석음'을 일깨울 수 있는 기법이다. 예를 들어 진중권 겸임교수와 그가 추종하는 '지식인'을 '영웅'과 '환상'으로 대입시킬 경우 다음의 문장을 완성시킬 수 있다. > 엘리트들은 자신들의 준거집단을 '지식인'으로 상정하고 그 가운데 '환상'을 만들어내는 학자를 추종한다. 영웅인 학자들이 위대해질수록 지식인은 왜소해진다. 엘리트들은 결국 지식인과 학자를 동일시한다. > 엘리트들은 대중에 대해 조소를 날리는 학자들과 그들 위에 군림하며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옳은 것인지 가르치는 모습을 보며 만족해 한다. 또한 엘리트들은 지성인들의 좌절을 궁극적인 대중에 의한 집단적 광기에 의한 것으로 설정한다. 자신들끼리의 토론은 당연하지만 군중과의 대화는 실속이 없다고 단정짓는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군중 속이 아닌 지성인의 일원임을 확인하는 것이다. > 이는 '환상'을 현실화시키는 과정이다. 지식인의 영웅인 평론가와 학자들을 비판하는 것은 곧 자신들을 비판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함께 반격을 준비한다. 여기서 잘못된 것은 '환상'이라거나 '영웅'이라거나 하는 극단적인 어휘가 들어가면서 논리 전개가 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아마도 그도 스스로 그 점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진 교수는 자신의 논리 비약은 대중의 논리 비약보다 덜하다고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논객들의 공통된 특징이다. **그렇다면 왜 진중권 겸임교수는 끊임없이 디-워 속에 있고 싶어하는가.** 피한다는 비난을 들을까봐? 또는 궁극적으로 디-워의 성공스토리에 반했던 자신의 논리가 약해지는 것을 보강하기 위해서? 그것도 아니면 논객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재확인시켜주기 위해? 집단적인 광기에 대항하는 마지막 남은 지성인이고 싶어서? 사실 논객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보면 왜 진중권 교수의 이런 질긴 논점이 날이 갈수록 갈짓자를 그으면서 확대일로에 있는지 알 수 있다. 논객들은 ▲언론이 화두를 꺼내준 이슈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작은 사건에 관심을 둘 필요가 없다. 논술의 효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수의 이슈에 뛰어들어가야 한다. 디-워 개봉한 지 2주만에 'B급 영화'를 논하기 위한 TV 토론에 참석했던 그의 탁월한 이슈 참여 감각이 놀라울 따름이다. ▲현상을 서술하는 것이 아닌 이면의 '거대한 힘'을 상정해 두어야 한다. 그래야 싸울맛이 난다. 논객들이 약자나 소수의 편이라 여기는 곳에 서있는 것이 자신의 논지를 부각시키기 가장 좋기 때문이다. 그는 대중을 거대한 힘으로 상정하기 힘들기 때문에 '디-빠'라는 다소 위험한 일반화와 범주화를 과감하게 시도했다. 그래서 그들을 다수로 상정하고 그들에게 압박받는 대상에 지성인을 놓아두는 시도가 이어지는 것이다. ▲모종의 '강력한 힘'에 대한 역사적 분석을 하면서 '역사적 사례'라는 고리를 찾는다. 상대보다 더 많이 알고 있으며 자신의 논리가 허황되지 않음을 증명하기 위한 재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중이 인지하는 권위에 의지한다. 그래서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는 말이 근거로 꼭 들어가게 마련이다. 놀랍게도 그가 동원하는 전세계 유수 석학들의 발언은 그의 논점을 뒷받침하는데 소중한 재료들이다. 물론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그랬듯이 개인과 집단의 복잡다양한 자유의지를 외면하는 우를 함께 겪고 있기도 하다. ▲위험하지만 논리 전개에 있어서 비약과 축소, 또는 확대를 자유자재로 구사해야 한다. 그래서 그들의 어휘는 대부분 '이다'로 끝난다. 서프라이즈식의 '~은 아닐까' 또는 '~일 것이다'는 식의 흐리멍텅한 어법은 어울리지 않는다. 그가 어떤 피해를 어떻게 받고 있는지는 구체적이지 않지만 그는 이미 지성인들을 피해자로 단정한다. 또한 심형래 감독은 '몽상가'이며 대중은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다. 따라서 진중권 교수는 논객으로서의 충실한 역할 행동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는 그래서 이미 무지하고 다중적인 대중에 의해 피해를 받고 있는 소수 지성인의 대표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는 것이다. 그는 '지식 장사'를 위한 생업으로 이러한 논란과 논쟁을 즐길줄 안다. 논객이라는 역할 설정을 자임한 이상 이슈가 사그러들기 전에 더 많은 사례와 일반화 논리를 찾아내야 한다. 그런 강박관념이 그를 이렇게 피곤하게 만드는 것이다. 디-워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없었다면 그 역시 논점을 잡기 힘들었을 것이다. 어쩌면 그가 말하는 대중은 언론이 아닐런지. 결국 진중권과 언론은 대중의 관심을 팔고 다니는 '논쟁 판매자'들이다. \*\*덧, [여기서 그의 글](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7686)을 새벽까지 탐닉(?)했다. 진중권의 글은 '멋있다'. [이송희일의 저질 논평](http://www.ringblog.net/1020)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 ## 대선 블로거 간담회 [드디어 시작인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17 - 날짜: 2007.09.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 주목할만한 포스트 두 개를 소개합니다. [권영길후보, 나는 웹2.0 후보다.](http://blog.daum.net/moveon21/7283599)[MoveOn21] 이미 권영길후보가 블로거 간담회를 개최했군요. 블로거도 기자로 대우하겠다는 말이 인상적으로 보입니다. [문국현 후보와 함께 하는 블로거 간담회에 초대합니다](http://blog.tattermedia.com/23).[TNM] 이번에는 태터앤미디어와 오마이뉴스, 블로터에서 공동 기획한 문국현 후보와의 간담회군요. 앞의 권영길 후보 건의 경우 선거법상 대선후보 간담회(토론회)를 개최할 자격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최를 블로거가 아닌 민주노동당측에서 맡았는데요. 누가 주최할 것인지는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 돼 버렸군요. 선거법의 허점이 명백하게 드러나 보입니다. 그리고 문국현 후보의 경우도 명칭은 블로거 간담회인데요. 이 행사의 경우에는 오마이뉴스와 블로터라는 인터넷 언론이 주최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선거법상 문제가 없군요. 자, 이제 문제는 권영길, 문국현에 이어 주요 대선 후보들을 블로거들이 만날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아마도 신당쪽 후보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만 한나라당은 그다지 좋아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의 블로고스피어의 정서를 알고 있다면 더 꺼려할 수도 있구요. 아예 관심도 없었다면 멋모르고 나설 수도 있죠. 향후 대선 블로거 간담회 참여여부와는 별도로 과연 블로거들이 균형잡힌 시각을 제공할 수 있는지, 또는 대통령에 대한 정책 검증에 꼼꼼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 여부는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반대로 아예 블로거 간담회가 마치 대선 공약 홍보장이 되어버린다거나 일방적인 발표와 형식적인 질문과 답변만으로 일관될 가능성도 높죠. 사실 이것이 가장 우려스럽습니다. 만일 자신이 좋아하는 후보라고 유하게 대하고, 싫어하는 후보에게만 까칠하게 대한다면 블로거 간담회에 대한 평가는 또 다른 논란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블로거에 대한 직접적인 관심도가 증가하는 반면 신뢰도에 대한 논란도 벌어지겠죠. 이는 블로거들이 반드시 넘고 가야 할 산인 것도 사실입니다. 어쨌든 흥미로운 전개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 ## 세컨드라이프, 몇 년 못 갑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16 - 날짜: 2007.09.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세컨드라이프 아시죠? 세컨드라이프를 제가 처음 보았을 때는 2004년 ZDNet에서 CNET 동영상 자막 한글화 처리를 하면서였습니다. 2004.7.8 또 다른 세상 속 세컨드 라이프[ZDNet Korea] 처음의 풋풋함이 느껴지실 겁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매우 신선한 시스템이었나 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게임 안에서 경제권이 형성되고 있다는 말은 또다른 인터넷 이상주의에 대한 각성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일단 세컨드라이프의 시스템은 3D 게임의 그것과 같습니다. 내 계정을 설정하고 자신의 캐릭터인 아바타를 만들고 대화하고 린든 머니라는 가상 머니로 거래하고 등등.. 솔직히 2004년 당시에 그만이 이 동영상 자막을 처리하면서 낯선 단어와 이 회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인터넷을 열심히 뒤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회사는 설립 초기에 우리나라 벤처 초기처럼 주목을 받았지만 중간에 특별한 이슈가 없어서 잠잠했었죠. 그만은 그 전에 우리나라에 있었던 조이월드, 다다월드 등의 3D 가상현실 플랫폼을 기억합니다. 아마 세컨드라이프의 초기 처럼 주목을 받았다가 어느덧 잠잠해지기 시작하더니 사라져 버린 추억의 플랫폼들이죠. 최근 세컨드라이프의 위기 징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입자들의 가입 증가율이 뚜렷히 떨어지고 있죠. 전세계적으로 그렇게 언론에 이름이 많이 오른 이 플랫폼(자신들의 주장에 따르면)에 계정을 만든 회원은 고작 1천만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2003년에 시작한 서비스 치고는 너무 그 확산속도가 늦다는 점을 인정 못하는 국내외 기자들의 관심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입니다. 중화권에서 인기 좀 있다 싶은 우리나라 MMORPG 게임 속 계정 인구가 수억명 단위인 점을 감안한다면 정말 좁쌀만한 플랫폼에 불과합니다. 다만 '무한 자유도', 또는 '오픈 API', '가상 경제' 등의 단어들이 상당히 기업들에게 주목을 받았을만도 합니다. 또한 패키지 게임인 '심즈'와 같은 류가 인기를 얻고 각종 시뮬레이션에 대한 기대 욕구가 높은 미국 쪽의 정서가 많이 반영돼 있었죠. 게다가 '이동이나 미션 제한 없는 무한 자유도'와 아바타, 린든머니로 대표되는 가상 경제권 등은 기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전세계적인 SNS에 대한 관심도와 글로벌 기업의 세컨드라이프 내 입주 등이 주목도를 높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사이버 시위라거나 유명인 가상 인터뷰 등이 화제를 낳았죠. 하지만 거기까지라고 봅니다. 제 입장에서 이 세컨드라이프는 그래픽도 구리고 시스템도 여기저기 아이디어를 도용한 흔적이 많습니다. 독창적이라고 할만한 요소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픽처리나 네트워크 기술 면에서 봐도 국내 3D MMORPG와 비교했을 때 그다지 선진적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더 위험한 것은 가상현실 속 머니(돈)의 흐름을 장려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언뜻 우리나라에서 이미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게임머니 현금화에 대한 위험성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경제권에 대해 장려해야 한다고 하지만 제도권으로 편입되기에는 매우 위험한 발상임이 틀림없습니다. 디지털 머니는 무한 공급이 가능하다는 면으로 봤을 때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금화 할 수 있는 가상통화를 누가 조절할 것이냐는 매우 민감한 문제입니다. 린든랩 측에서 이를 공정하게 한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자신들의 입장일 뿐 현실 경제와의 접목은 어불성설이죠. 또한 세컨드라이프의 가장 큰 취약점은 현재 모든 3D 게임 플랫폼이 갖고 있는 그것입니다. '몰입도와 사용량'을 위한 '닫힌 플랫폼'이라는 것입니다. 클라이언트 기반의 이 3D 게임 소프트웨어는 멀티테스킹이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세컨드라이프 안에서 브라우징하고 메일 확인하고 그런다구요? 그거 하려고 그 안에 들어가는 건 아니죠.^^ 이 독립실행 방식의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실행하고 접속하기 전까지 아무런 위력도 없으며 접속해서 활동한다면 다시 현실 세계와 분리되는 선천적인 장애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도대체가 성공적이기 힘든 플랫폼이라는 말이죠. 그 안의 경제권도 빠른 시간 안에 1억명을 돌파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의 조이월드나 다다월드의 운명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사업적 한계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들어 우리나라 각종 신문에서 세컨드라이프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심하세요. 대부분 환상속 소설에 불과합니다. 말그대로 그들의 성공은 가상현실에 불과합니다. 린든랩이 우리나라와 일본에 들어와 갖가지 건축물을 우습게 만들어 놓고 기업들에게 입주해 마케팅할 것을 제안하고 있나 봅니다. 몇 곳은 이미 세컨드라이프 초기 입주를 마치 대단한 일인 양 떠벌리고 있는데요. 정신 차리세요. 당신네 회사 근처를 돌아다닐만한 인구는 고작 몇 천 명도 안 될 겁니다. 커뮤니티 기능도 한참 뒤떨어져 있습니다. 게임 회사들은 제 말을 아마 이해할 겁니다. 고작 전세계 동시 접속자 15만명짜리 게임을 성공한 게임이라 부를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보통 리니지, 오디션 등 중화권에서 성공한 게임들은 중국내에서만 동접 70만 이상인 게임들입니다. 아마 제 예견이 틀리려면 린든랩에서 홍보 마케팅 예산을 언론에 많이 쏟아부어야 할 겁니다. 그래야 언론들이 잊을만 하면 써줄테니까요. --- ## 뉴스로그 기자 명단에 낀 블로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15 - 날짜: 2007.09.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얼마 전 링블로그에 칼럼이 하나 올라왔죠. 2007/09/10 [미디어 2.0 시대, 이슈는 독자가 정한다](http://www.ringblog.net/1054) 이 기사에 소개된 곳 가운데 뉴스로그([NewsLog.com](http://newslog.com/))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 기자별 기사 검색과 기자 인명 평가 시스템까지 갖춘 '뉴스로그-시즌2'([newslog.com](http://www.newslog.com/)) 서비스 역시 최근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면서 자신의 프로필 삭제를 요청하는 기자와의 갈등이 빚어지는 등 초기부터 복잡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이 곳에서 제게 메일이 하나 날라왔습니다. 내용은 기자 프로필을 직접 작성해 달라는 것이었죠. 내용에 계속 '기자님'이라고 호칭을 하길래.. "혹시 아직도 내가 기자인 것으로 착각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에 직접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대뜸 "전 기자 아닌데요.(.^^)"라고 말했죠. 그랬더니 뉴스로그 쪽에서도 기자 인명시스템이라고 하긴 했는데 "저희도 블로거를 어떻게 해야 할까 애매하긴 합니다. 조만간 결정을 할 생각입니다. 근데 일단 그만님은 기자 인명록에 넣어도 괜찮을 거 같은데요."라고 하시더라구요. 일단 해당 사이트를 직접 들어갔는데.. 이런! 기자들 사이에 제 이름이 올라와 있군요. 물론 앞에서 뉴스로그를 소개한 기사가 추천을 받아서 그렇게 된 거 같긴 한데요. 일단 제 이름 옆에 소속란에 (블로그)라고 돼 있군요.^^ 그래서 독자 여러분께 질문이 있어요..^^ **1. 과연 그만은 기자입니까?** 기자라는 직업명을 버리고 회사원이 되었지만 글을 계속 씁니다. 심지어 기존 매체에 기고도 하고 있죠. 자, 저는 기자입니까? **2. 링블로그는 매체입니까?** 혼자서 쓰는 글도 있고 뉴스도 간간히 있고 칼럼도 있는 이 블로그는 블로거뉴스에도 노출되고 미디어몹, 올블로그, 전자신문인터넷 이버즈 블로그, 오픈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등에 동시 노출됩니다. 물론 신문법상 인터넷 뉴스 사이트로 등록돼 있지 않습니다. 이 블로그는 매체입니까? 어때요? 헷갈리죠? ㅋㅋ 저는 이런 헷갈리는 상황을 즐기고 있습니다. 여전히 저를 '명 기자'라고 부르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더이상 기자가 아니라고 말을 해주지만 부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자'라는 호칭이 입에 붙어서 그런지 편한가 봅니다. 그런데 '기자'라는 호칭은 매체에 있기 때문에 붙일 수 있는 것일까요? 매체에 소속돼 있지 않은 제 주변의 몇 분은 프리랜서 기자로 여전히 '기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니고 아무도 의구심을 갖지 않습니다. 그분들은 기성 매체에 글을 계속 기고하고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매체에 글을 실을 수 있는 사람만 기자일까요? 다음 블로거뉴스 기자단 가운데 몇 분은 명함에 '다음 블로거뉴스 취재기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계시더군요. 다음 블로거뉴스 자체가 매체라는 판단인거죠.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변화되고 있는 매체 환경 속에 저와 이 블로그에 오시는 독자 여러분, 그리고 수많은 블로거들이 중심에 있습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즐겨보아요~^^ 2007/01/17 [서기자-명기자, 블로거인가 기자인가](http://www.ringblog.net/739) --- ## 릴레이 저널리즘, 부끄러운 누드 언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14 - 날짜: 2007.09.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13일 문화일보에서 학력위조와 권력형 비호 의혹을 받고 있는 신정아씨의 누드를 게재했다. 문화일보에 게재된 이 사진 덕분에 관련 인터넷 뉴스가 폭증했으며 블로그의 글이 넘쳐났다. 재미있는 것은 문화일보에 게재된 사진과 기사를 직접 본 사람은 많지 않다는 점이다. 문화일보 사이트는 트래픽이 몰리면서 접속이 차단됐으며 선정성 시비에 휘말릴 것을 우려한(?) 편집인들의 판단으로 인터넷과 PDF 서비스에는 사진 게재가 안 되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친절하게 문화일보에 게재된 사진을 직접 찍어 올린 다른 언론매체에 의해 이 누드 사진을 접하게 됐다. 블로거들도 이 사진이 게재된 언론사 사이트를 화면으로 캡처 받아 실었다. 사진 게재에 비판하는 입장이든 아니든 이 사진이 실린 신문을 세밀하게 찍어 올려뒀다. 거의 모든 신문사닷컴의 메인 화면의 헤드라인은 '문화일보에 따르면'이란 문구를 사용한 소개 기사와 '문화일보 지면 직접 촬영한 사진'이 실렸다. 문화일보를 보지 않아도 이 사진은 인터넷을 타고 누구나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사진 게재 자체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포털들은 사진과 댓글에 대한 조치에 들어갔다. 그동안 선정성 논란에 자유로울 수 없는 네이버와 다음은 관련 뉴스에서 사진을 노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작위적으로 기사를 편집하지 않는다고 항변해온 포털까지 언론사에서 보내온 기사 노출을 의도적으로 편집할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네이버는 신정아씨와 관련된 기사의 댓글을 폐지하고 토론 게시판으로 넘기기도 했다. 다음날 지하철에 배포되는 무료신문인 AM7에서 더 엽기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모회사인 문화일보 지면을 사진으로 찍어 반영한 것. AM7 역시 PDF 서비스에서 이 사진을 보여주지 않았다. **■ 인터넷 광장서 벌거벗고 릴레이 하는 인터넷 신문** 신정아씨와 관련된 수많은 의혹에 대해 언론의 흥미진진한 추적보도는 세인들의 관심사가 된 지 오래다. 하지만 문화일보의 이번 누드 사진 게재는 그들의 말처럼 "사건의 본질에 접근하려는 시도"라기보다 황색 언론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시도였다고 봐야 한다. 문화일보는 지면에 실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지 않았다는 것으로 '선정성 논란을 의식했다'고 변명했다. 하지만 다른 인터넷 신문은 문화일보에 나온 사진을 직접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며 무자비한 인격살인을 도왔다. 이렇게 실린 기사는 대부분 실명이 없는 '인터넷 뉴스부', '인터넷 뉴스팀', '디지털 뉴스부'라는 정체불명의 익명 기사로 처리돼 있었다. 특별한 사실관계 규명이 없는 무책임한 릴레이 보도는 하루 종일 계속되었고 '논란'이라고 이름 붙일 가치조차 없는 이번 문화일보의 누드사진 게재에 대해 문화일보 데스크의 변명이 소개되면서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올랐다. 종종 이슈를 따라가다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언론의 오버'가 새로운 이슈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한편 몸통 전체를 모자이크 처리하고 사진의 배경이 흐릿하게 처리했다거나 다른 사진이 더 있지만 게재한 사진은 노멀한(평범한) 것이었다는 문화일보 데스크의 해명에 다시 한 번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있는 그대로 보여줄 것을 사명으로 하는 보도사진을 의도적으로 조작했다고 실토했으며 끝까지 선정적인 사진을 게재한 것에 대한 후회 없이 앞으로 더 이상한 사진을 게재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필자는 정작 그 사진이 문화일보 자체에 실릴 것이란 우려보다 이번 사건처럼 다른 익명의 기자가 그 사진들을 직접 찍어 나르고 포털로 실시간 중계해줄 것이기 때문에 더 걱정이다. 이를 비판한답시고 다시 화면을 캡처해 실어 나를 블로거들의 모습이 다시 나타날까봐 불안하다. 인터넷을 통한 언론의 역할과 기능을 두고 다양한 논란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문화일보의 누드사진 게재 사건은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개인의 벌거벗은 사진을 언론이 과연 특별한 사실 관계 규명 없이 게재할 수 있느냐에 대한 논란과 함께 이를 무책임하게 '~에 따르면' 식으로 받아쓰는 뻔뻔한 언론의 인터넷 전략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우려다. 말초적인 네티즌의 반응을 비판하면서 자신들은 고고한 척 하는 언론의 뒷짐진 모습이 역겹기까지 하다. 오히려 이번 사태에 대한 블로거들의 맹렬한 비판의식에 안심이 될 정도다. 이날 문화일보에 실린 다른 모든 기사는 이 특종(?) 기사에 의해 평가 절하되었을 것이며 이로 인해 독자들과 해당 언론사 기자들은 심한 모멸감을 느껴야 했을 것이다. 다시는 이러한 저질 사진이 '기사'란 이름으로 인터넷에 올려지지 않기를 바란다. -------------------------------------------------------> 이 글은 [전자신문인터넷 이버즈에 오늘 날짜로 송고된 칼럼](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m_id=0207&cat_id=&uid=32531&page=)입니다. --- ## DNS 세팅중입니다. 접속이 불안정합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13 - 날짜: 2007.09.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죄송합니다. 어제는 신정아 키워드에 휩싸이는 바람에..ㅠ,.ㅠ 트래픽 폭탄을 맞았는데요. 호스팅 업체에 문제제기를 했는데 돌아오는 말이... "CPU 점유율을 혼자 다 잡아먹고 있다" "7, 80명이 함께 쓰는 서버에서 한 명 때문에 50% 이상의 점유율이 나와서 중간중간 서버 안정화를 위해 DB 호출을 막았다" "일단은 너무 접속자가 많다. 그동안에도 혼자 점유하는 양이 많아 다른 계정 사용자들의 사이트가 느려지는 등 문제가 발생해왔다" "DB 호출시 1000건이 넘는 데이터량 때문에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고 있으니 적당선에서 콘텐츠를 정리해달라" 그러면서.. "따로 독립 서버 호스팅을 받으실 것을 권한다. 이상태로라면 웹호스팅으로는 버티기 힘들거다"라고 하는군요. ㅠ,.ㅠ 계약된 트래픽은 돈 들여서 10G로 늘렸는데 20%도 채우지 않고 서버의 CPU 점유율이라는 복병을 맞아 웹호스팅 업체의 요주의 대상이 됐네요. 어쨌든 급하게 티스토리로 피신해 왔습니다. 2차 도메인 설정을 통해 DNS 세팅중이니 지금 접속이 안 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루 이틀 지나면 괜찮겠죠.. 에효..~ 어찌됐든 불안정한 운영을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웹 호스팅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그렇다고 티스토리에 눌러앉지도 않을 것입니다. 어제, 오늘.. 아마도 내일까지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조만간 새로운 환경으로 이사한 뒤 다시 움직이겠습니다. 당분간 자제 좀 하겠습니다. --- ## 충격의 누드사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12 - 날짜: 2007.09.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충격적이다. 신정아의 누드사진이 전국일간지라 자처하는 신문에 컬러로 대문짝만하게 실렸다. 신정아 스캔들이 충격적인 것이라기보다 신정아의 누드사진이 모자이크지만 공개됐다는 자체만으로도 충격적이다. 문화일보 기자는 이 사진을 입수한 뒤 어떻게 해야 했을까. 기사를 쓰는 것은 뭐라고 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 사진을 이렇게 대문짝만하게 실었어야 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황색 저널리즘의 초절정 사례다. 신정아의 모든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더라도 신정아 개인의 인격권을 처참하게 짓밟는 짓을 해버렸다. 센세이셜 저널리즘(충격 저널리즘) 또는 [황색 저널리즘(흔히 말하는 Yellow Journalism) 참조](http://kr.dic.yahoo.com/search/enc/result.html?p=%BF%BB%B7%CE+%C0%FA%B3%CE%B8%AE%C1%F2&pk=16341000&subtype=&type=enc&field=id) 황색 저널리즘의 원흉으로 평가 받았던 퓰리처가 미국내에서 최고 권위의 언론상이 되어버린 점도 역사의 아이러니거니와 그의 말이었던 "개가 사람을 물으면 뉴스가 안 되지만, 사람이 개를 물으면 뉴스다"라는 뉴스의 정의가 언론계의 금언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도 아이러니다. (딴소리, 가끔 기자들 가운데 퓰리처 상을 받고 싶다는 덜 떨어진 기자들 있는데.. 그거 미국 언론인에게 주는 상이거든..--;;) 공공성을 주장하며 객관성과 기계적인 중립성까지 표방하는 우리나라 신문의 입과 다른 행태를 보이는 신문의 '작문'에도 문제가 있지만 이러한 자극적인 사진을 공연하게 배포하다니 충격적일 따름이다. 이 기사로 인해 문화일보는 막장 신문이라는 비판을 받아도 싸다. 근데 부수 확대에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다. 다들 인터넷으로만 확인하지 않을라나? 역시나 문화일보 사이트는 다운됐다. 아웃링크를 줄창 외쳐대는 신문사 사이트의 실상이다. 트래픽 관리 조차 안 되는군. 정말 절망적인 누드 사진을 보면서 내 자식들에게 신문을 읽으며 논술을 공부하라는 말을 누가 감히 할 수 있을까. \*\* 덧, 참고로 죄수복을 입고 수갑 찬 장면을 보도할 때도 수인번호와 수갑찬 손을 보여주지 않는 것이 저널리즘의 원칙이며 가급적 공인이 아닌 이상 확정 판결이 나오기 전의 피의자 얼굴까지 가려주는 것이 상식적인 보도 준칙이다. **\*\* 덧, 트래픽이 몰리면서 호스팅 업체의 서버에 부하를 주는 바람에 호스팅 업체가 DB를 임의로 차단했었습니다. 따라서 접속이 불안정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황당할 때가..--;; 어쨌든 얼른 해결해보겠습니다.**\*\* 덧, 결국 호스팅 업체에서 배째라네요..ㅠ,.ㅠ 트래픽 과다로 인해 티스토리로 다시 도망왔습니다. 따라서 내부 링크들이 모두 깨져있습니다. 조만간 다시 복구토록하겠습니다. 죄송..~ㅠ,.ㅠ --- ## 그만의 블로깅 비법 10[1]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11 - 날짜: 2007.09.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뭐 비법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습니다만, 그동안 봐 온 블로깅 팁들이 대부분 외국 블로거의 것을 번역해서 빌려오는 수준이어서요. 내용이나 기법은 비슷할지라도 그만이 사용하는 실험용 블로깅 방법을 밝혀볼까 합니다. \*\* 트래픽 과다로 인해 티스토리로 다시 도망왔습니다. 따라서 내부 링크들이 모두 깨져있습니다. 조만간 다시 복구토록하겠습니다. 죄송..~ㅠ,.ㅠ **1. 이슈를 관찰하고 다른 방향에서 사색하라.** 이슈 블로깅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저는 그렇게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저도 이슈 블로깅을 하니까요. 그런데 이슈 블로깅이란 것이 좀 재미가 없는 것은 있습니다. 괜히 이슈에 내가 쓸려다니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택한 방법이 '다른 방향에서 생각하기'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포스트가 있었습니다. 2007/04/30 [던킨 도너츠, 위기 관리 고작 이 정도인가.](http://www.ringblog.net/916) 한창 던킨 도너츠가 시끄러울 때 제가 이슈에 뛰어들면서 언뜻 단순해 보이는 이 사안에 대해 조금 다른 시각으로 접근했습니다. 이 링블로그의 캐릭터였던 셈이죠. 또는 이런 것은 어떻습니까. 2007/07/27 [탈레반, 인터넷, 그리고 인지부조화이론](http://www.ringblog.net/1011)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에 다른 지식을 결부시키고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한 방법이었죠. 조금은 억지가 동원돼도 독자 입장에서는 만날 똑같은 이야기만 읽는 것보다는 가치가 있다고 느낄 것입니다. 다른 것도 있죠. 2007/08/05 [이송희일 디-워 비판 논란을 보며 드는 생각](http://www.ringblog.net/1020) 이송희일과 디-워는 그야말로 사회적 파급력과는 별개로 상당한 파괴력을 가진 이슈였습니다. 하지만 찬반이 무성한 이 잘 차려진 진흙탕에서 뒹구는 것은 제 체질도 아니었고 이 당시 이 영화를 보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생각은 쓸 수 있었죠. 즉, 어떤 한 사안을 보더라도 내 생각이 존재한다는 것은 가치있다고 봅니다. **2. 방문자수를 조절하라. 많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그만도 방문자에 매달릴 때가 있었습니다. 하루 20명도 안 되게 들어올 때의 기억이죠. 하지만 지금은 피드 구독자만 1000명에 육박하고 이 블로그 방문자 수도 아주 보수적으로 잡아도 1000명 이상입니다. 최소한 1500명 이상의 독자가 제 글을 보는 것이죠. 게다가 이 블로그는 미디어 성격을 강조한 캐릭터인데다 IT 미디어 한 분야에 대한 주제 집중성이 높다 보니 재방문률도 높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매우 조심스러워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면 상대적으로 제가 쓰는 글이 편향성과 주관성을 상실하고 객관성과 중립성에 경도되기도 합니다. 더 많아진다고 생각하면 더 부담스럽죠. 더 많은 사람이 보는 글은 다음과 같이 건조해집니다. 2007/09/10 [미디어 2.0 시대, 이슈는 독자가 정한다](http://www.ringblog.net/1054) 흐미 이렇게 센 주제를 이렇게 건조하게 쓸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언론사 기고문이었고 각 포털에 해당 신문사 이름으로 검색되는 글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건조함은 상당히 읽는 입장에서 편안합니다. 같이 흥분하거나 냉소적으로 바라볼 필요 없이 묵묵히 읽어 내려가면 끝이거든요. 어찌됐든 방문자수가 많아지는 경우 하루 이틀, 또는 심지어 일주일 동안 블로깅을 하지 않습니다. 지금 수준이 적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이하로 내려갈 때는 저도 이슈 포스트를 이용하기도 하고 색다른 아이템을 찾아 인터넷과 서적을 뒤진답니다. 블로그 독자는 보통 피드 구독자와 방문자로 나뉘는데 둘은 비례합니다. 따라서 방문자를 신경쓰지 않으면 피드 구독자도 떨어지더라구요. 반대로 방문자에게 흥미를 주면 피드 구독자도 다시 회복됩니다. 자신의 블로그 적정 구독자를 확보하고 적절하게 줄타기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3. 광고 외 다른 수익원을 개발하라.** 얼마 전 애드센스를 떼어냈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가 겹치긴 했지만 애드센스 수입 자체가 그리 저에겐 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10 몇 개월을 그렇게 잠을 3, 4시간으로 줄여가며 블로깅 해서 애드센서로 불리기도 싫고 말입니다.^^ 사실 이런 말씀드리면 뭐하지만 이 블로그만으로도 상당한 양의 기고 요청을 받고 있으며 간간히 강연 요청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 운영 자체로 회사를 옮길 수 있었고 다양한 인터넷 기업들이 조언을 구하러 찾아옵니다. 그리고 TNM에 파트너로 참여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글이 읽힐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고 기존의 콘텐츠와 특별히 더 신경쓰지 않는 콘텐츠로도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블로그로 인해 출판사로부터의 연락도 많아졌습니다. 물론 모두 받아줄 수 있는 여건은 아니지만 맘만 먹고 뛰어든다면 모두 수익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 브랜드만으로 저는 광고 이외에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특정 분야이긴 합니다만 나름의 영향력 행사까지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러면 그 영향력은 곧 다시 갖가지 수익으로 제게 이득을 안겨줄 겁니다. 물론 보이지 않는 여러 상처도 남겠지만 말이죠.^^ 내 콘텐츠의 가치는 광고가 보상해줄 수 있는 정도가 아닙니다. 자신의 콘텐츠에 애정을 가지세요. **4. 내 블로그 독자들을 아껴라.** 그만의 링블로그에 찾아오는 독자들은 제게 안티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분도 꽤 있습니다. 물론 그 분들이 누구인지 또는 그 분들이 제 글을 읽고 어떻게 반응하는지는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만 오프라인상으로는 제 귀에 다 들어옵니다. 2007/06/09 [뒤에서 욕하지 마라](http://www.ringblog.net/963) 이 블로그에 안티를 보이는 분들의 성향은 짐작이 가실 겁니다. 링블로그가 워낙 기존 언론의 인터넷 전략 자체를 문제삼다 보니 관련자 분들은 제 글의 가치 여부를 떠나서 기분이 나쁠 겁니다. 하지만 제가 보는 관점이고 지독히 편향적이지도 않다고 판단하는 저로서는 글로 논란을 벌이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재미있는 것은 저를 욕하시는 분들이 제 블로그의 또 다른 홍보요원이랍니다. ㅎㅎ. 제 욕을 하면서 제 블로그에 대한 글을 소개해주기 때문이죠. 제 블로그 내용을 화제로 올리거나 어떤 글에 대한 반박을 위해 블로깅을 하는 분도 있습니다. 일부 정보는 제 블로그에서 봤다고 인정해주는 분도 있으니 마치 안티조선운동 처럼 링블로그를 욕하면서 링블로그 홍보에 앞장 서주시는 분들인 거죠. 물론 긍정적으로 봐주시는 분들께는 더할나위 없이 고맙죠. 안티나 팬(?)이나 저에게는 소중한 독자들입니다. 블로깅을 하면서 이들과 직간접적으로 소통한다는 것이 제게는 꽤 큰 가치거든요. **5. 남의 블로그에 댓글과 트랙백을 달 때는 꼭 필요할 때 달아라.** 저는 댓글을 많이 못 달고 다닙니다. 많이 달고 싶어도 쉽지 않죠. 솔직히 열심히 달기 시작하면 댓글 달기에 빠져들까봐 무서워서 그런다고 변명도 해봅니다만..^^ 대신 제 글에 달리는 댓글에는 하나하나 거의 모든 댓글에 반응합니다. 물론 000 탑에 게재됐습니다. 등등의 공식적인 댓글이나 스팸에는 달지 않지만 말이죠. 특히 반론에 대해서는 정성스럽게 댓글을 달고 다시 그 글을 본문에 반영하기도 합니다. 추가로 댓글로 제보해주시는 내용도 마찬가지로 내용에 반영합니다. 피드 구독자를 위해서 말이죠. 2007/05/25 [기자실 폐쇄보다 중요한 가치 '정보공개'](http://www.ringblog.net/948) 2007/04/13 [20년 전 순수 소녀](http://www.ringblog.net/894) 댓글은 조금 소극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반면 외부에 트랙백은 적극적으로 답니다. 관련 태그로 검색해서, 또는 이슈로 떠오른 키워드 관련글에 대해서는 가급적 찾아내는 대로 트랙백을 답니다. '저도 관련 글 썼어요'의 의미이기도 하고 '제 글도 읽어주세요'라는 구애이기도 하죠. 또는 '또 다른 시각도 있습니다'라는 의미이기도 하죠. 아니면 지식인 처럼 누군가 방백하듯이 물어보는 내용에 대해 제가 아는 내용이라면 트랙백을 통해 답변을 달기도 합니다. 다음의 글이 그랬죠. 2007/02/06 [CCL=저작권 표시(X) 이용 허락(O)](http://www.ringblog.net/800) 물론 반론에 대한 글도 트랙백을 이용합니다. 마치 댓글 쓰듯이 말이죠. 2007/07/16 [기업이 블로그에 주목하는 이유](http://www.ringblog.net/997) 제가 더 이상의 논점이 나올 때까지 답변을 보류하고 있지만 트랙백을 통한 토론은 의외로 흥미롭습니다. 인터넷에서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글을 읽는다는 것은 독자에게도 꽤나 재미있는 일일 것입니다. 물론 자기 블로그로의 유입량을 늘리기 위한 수단이기도 합니다만 트랙백은 상당한 가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헉헉..^^;; 이하는 나중에..ㅋㅋ 6번이 의미심장하죠? **6. 나중에 언제든 내용을 수정할 맘으로 반(半)완성글을 올려라.** **7. 흥분도 때로는 유쾌하게.** **8. 주위에 블로그를 권유하고 직접 오프라인으로 나서라.** **9. 콘텐츠의 품질을 확보하라.** **10. 나를 위한 것이 아닌 독자를 위하라. 그러면 저절로 나를 위하는 것이다. \*\* 덧, 나머지 글까지 완성해 올렸습니다.**19:58:17 [그만의 블로깅 비법 10[2]](http://www.ringblog.net/1071) --- ## [뉴스 매시업] 비밀은 휠체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10 - 날짜: 2007.09.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래, 맞아 비밀은 휠체어에 있다! 바보같이 왜 그걸 깨닫지 못했을까. 만일 우리가 잘못한 것이 있어서 법원에 출두할 때는 보건소에서 휠체어를 빌리자(공짜로 빌릴 수 있다). 그리고 마스크도 준비하고... 우리가 살아오면서 얼마나 경제에 기여했는지를 역설해라. 그리고 만일 내가 없으면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위기 상황이 닥칠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던져주자. 법원은 창의적인 판결을 내려줄 것이다. 아님 말고..ㅠ,.ㅠ 이 기사 은근히 재미있는데.. [검찰수사 받고 구치소만 가면 왜?](http://www.segye.com/Service5/ShellView.asp?TreeID=1052&PCode=0007&DataID=200607111656000198)  세계일보 [경제]  2006.07.12 >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갑자기 검찰 수사나 구치소 수감, 법원 재판을 받으면 정신적 충격으로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진다는 의견도 많다. 특히 사회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다 구치소에 갇히면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로 평상시 느끼지 못한 각종 질병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모 그룹 관계자는 “몇년전 검찰 조사를 받고 구속된 모 그룹 계열사 사장은 구치소에서 다른 재소자들과 지내면서 큰 충격을 받아 지금도 간혹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아래는 뉴스뱅크에서 합법적으로 퍼온 그림들... --- ## 미디어 2.0 시대, 이슈는 독자가 정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09 - 날짜: 2007.09.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웹 2.0은 인터넷의 흐름에 참여, 개방, 공개라는 개념을 각인시켜주었다. 참여, 개방, 공개라는 의미를 설명할 때 뉴스 소비의 새로운 사례로 자주 등장하는 곳이 바로 디그닷컴([Digg.com](http://www.Digg.com))이다. 디그닷컴은 소셜 뉴스 서비스(Social News Service)를 표방한 사이트다. 이용자가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남들도 봤으면 하는 뉴스나 블로그 글을 등록해놓는다. 그런 다음 다른 독자들이 그 글을 읽고 남에게 알릴만하다고 공감한다면 디깃(Digg it!) 버튼을 누른다. 이른바 '추천'에 의한 뉴스 재배치 행위다. 디그닷컴의 뉴스 배치 기준은 간단하지만 매우 놀랄만한 발상의 전환을 보여준 사례다. 먼저 인터넷을 기본적으로 열려 있는 공간이며 널려 있는 정보를 하나로 집합시키는 데 사용자의 참여를 이용했다. 또한 사용자가 중요하다거나 남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욕구를 시스템화 시켜 기존 언론의 '게이트키핑(언론이 뉴스의 중요도와 가치를 평가해 편집, 배치하는 행위)'에 대한 주체를 과감히 독자에게 나눠주었다는 것이다. 디그닷컴을 집단 지성의 판단을 옳다고 믿는 민주주의식 사고가 만들어낸 새로운 뉴스 사이트로 만든 요인에는 과감히 독자에게 자신의 기사에 대한 판단을 맡긴 언론사들의 개방성도 한몫했다.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미국 유수의 뉴스 사이트의 기사에는 어김없이 '디그닷컴'으로 기사 보내기 버튼이 자리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개인의 블로그와 일반 언론사의 뉴스를 동등하게 취급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소식이 반드시 언론사로부터 나올 리 없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나왔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개인 블로그에 권위를 부여하지 않으려는 상황과 비교하면 사뭇 다른 느낌을 받는다. ■ 이미 독자들은 뉴스 보는 습관이 달라졌다 우 리나라 포털 사이트의 뉴스 영역은 거의 과점 현상을 보이고 있다. 어떤 포털 사이트를 가든 메인화면 가운데는 여지없이 뉴스 영역이다. 이 영역은 각 포털에서 수많은 언론사들로부터 비용을 지불하고 사온 뉴스들이며 이 뉴스는 포털 편집인들의 손을 거쳐 배치된다. 따라서 포털 편집인들이 제아무리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편집을 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편향성 논란이 끊이질 않게 돼 있다. 하지만 포털의 뉴스가 이 정도로 독점적인 위치에 이르기까지 여러 혁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일단 포털 뉴스는 다양한 곳에서 생산되는 뉴스를 저인망식으로 끌어다 모아 보여주기 때문에 독자들이 편리하게 다양한 뉴스를 접하게 만들어줬다. 또한 포털 뉴스에는 눈길을 끌만한 다양한 요소(모듈)가 좌우로 배치돼 있어 관련 뉴스나 사진을 바로 찾아 들어갈 수 있고 지금 많이 읽히고 있는 뉴스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시켜주었다. 댓글 시스템 역시 기사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기 편하게 돼 있다. 또한 지금은 언론사들에게 욕을 먹고 있지만 독자들이 언론사들의 뉴스를 손쉽게 모아둘 수 있도록 블로그나 카페로 스크랩해갈 수 있도록 기능을 지원했다. 모두 독자들의 편의를 높여준 것이었으며 너나할 것 없이 많은 뉴스 사이트들이 서로의 장점을 흡수하고 있는중이다. [최근 미디어다음(media.daum.net)의 '이 기사, 누가 봤을까?'란 서비스와 기자 이름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자별 기사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http://www.ringblog.net/1021). 댓글로 적극적인 의견을 피력하는 열혈 독자들과 달리 단순히 글을 읽고 침묵하는 다수 독자들의 성향이 궁금할 때 이 서비스는 쏠쏠한 재미를 준다. 기자별로 기사를 검색할 수 있다는 것도 기자 당사자들에게는 매우 당혹스럽겠지만 독자들이 전문 기자를 찾아내거나 취재에 도움을 주고 싶을 때 유용할 것이다. 미 디어다음 안에 자리하고 있는 '블로거뉴스'는 그 영향력이 날로 확대되어가고 있다. 간간히 뉴스 메인 페이지에 다른 기사와 섞이기도 하면서 주목도가 늘어가고 있다. 블로거뉴스에 상위로 소개되는 글은 오픈에디터를 비롯해 독자들의 선택에 의해 자동으로 배치된 것이다. 시민기자라는 새로운 미디어 영역의 지평을 연 오마이뉴스([ohmynews.com](http://www.ohmynews.com))가 '오마이뉴스 2.0'을 선보였다. '오마이뉴스 E' 서비스에 등장하는 슬로건이 인상적이다. '모든 시민은 편집자다' 독자들에게 취재 기자를 넘어서 편집자의 위치까지 넘겨줘야 한다는 생각이겠지만 아쉽게도 정치적 편향성이 이미 확고해진 마당에 오마이뉴스의 독자들의 성향을 그대로 보여주는 데 그치고 있다. 디그닷컴의 거의 모습과 거의 유사한 국내 소셜 뉴스 사이트인 뉴스2.0([News2.co.kr](http://www.News2.co.kr)), 브레인엔([brainn.co.kr](http://www.brainn.co.kr)), 펌핏([pumfit.com](http://www.pumfit.com))이 운영중이다. 물론 아직까지 독자나 언론사의 참여가 활발한 편은 아니지만 점차 이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올블로그([allblog.net](http://www.allblog.net))나 블로그코리아([blogkorea.net](http://www.blogkorea.net)) 처럼 블로그 참여가 많아 소셜 뉴스 서비스의 본격적인 모습은 아직 미진한 상태인 것도 사실이다. 기자별 기사 검색과 기자 인명 평가 시스템까지 갖춘 '뉴스로그-시즌2'([newslog.com](http://www.newslog.com)) 서비스 역시 최근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면서 자신의 프로필 삭제를 요청하는 기자와의 갈등이 빚어지는 등 초기부터 복잡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의 뉴스를 읽는 습관이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일방적인 정보를 던져주고 한쪽으로의 여론몰이하는 기성 언론의 게이트키핑에 어떤 방식으로든 저항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고 있다. ■ 구글까지 끼여든 언론사 포섭작전? 정작 주도권은 독자에게 지난 9월 7일 인터넷 업계에 작은 소동이 있었다. 아니, 미디어 업계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언론계와 인터넷 업계 모두 주목할만한 소식이었기 때문이다. 구글이 '깜짝 국내 언론에 놀랄만한 제안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얼마나 깜짝 놀랄만한 내용인지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조선일보를 주축으로 한 뉴스뱅크 사업에 애드센스 등의 광고 플랫폼을 제공하고 회원사들의 디지털화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한다. 또한 새로운 통합 뉴스 서비스를 만들 때 기본적으로 아웃링크를 지원하는 사이트로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이미 NHN과 동아일보는 상당한 규모의 아카이브 사업을 위한 MOU를 맺은 상태이며 다른 여러 언론사들과 물밑 접촉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뒤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일지도 모른다. 이미 포털 업계가 언론계의 반발을 달래기 위해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거나 일부 메이저 신문사들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제안을 하고 다닌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여기에 구글까지 끼여든다니 언론사들로서는 드디어 '이름값' 할 수 있는 상황이 왔다고 여길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소식에 독자들은 그다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미디어 사업자들의 역학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든 결국 주도권은 이미 독자들에게 넘어와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모든 뉴스가 유료화되지 않는 이상 어떤 플랫폼이든 독자에게 좀더 빠른 정보 전달을 위한 미디어(매개체)가 될 것이다. 물론 앞으로도 언론사들이 만들어내는 뉴스 자체에 대한 가치도 추락하지는 않겠지만 그 뉴스의 가치 판단 조차 독자에게 일부 넘겨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권위와 신뢰의 정점에 서 있던 언론사와 기자들이 포털 뉴스 서비스와 소셜 뉴스 서비스를 익숙하게 이용하는 독자와 블로거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지 골똘히 생각해봐야 할 시기다. -------------------------------------------------------> 이 글은 [전자신문인터넷 이버즈에 오늘 송고된 칼럼](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32056)입니다. \*\* 덧, 최근 [야후닷컴과 비슷한 모양으로 사이트를 전면 개편한 AOL](../../1034)([aol.com](http://www.aol.com/))이 자사 하위 포털인 넷스케이프([netscape.com](http://www.netscape.com/))를 디그닷컴([digg.com](http://www.digg.com/))의 모습으로 바꿨군요. --- ## 팀블로그 CP 인큐베이팅 시작합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08 - 날짜: 2007.09.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제가 개인적으로 블로그로 무엇을 추구하는지는 여러 글을 통해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그만이 생각하는 블로그는 '소통형 미디어'이며 '콘텐츠로서의 가치'입니다. 물론 이견이 있다는 거 알구요. 일상의 소소한 감성을 보여주거나 이슈 몰이로 사회적 영향력을 획득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단지 저는 **미디어 독립에 대한 갈망**에서 이러한 주장을 줄기차게 해오고 있는 것이지요. 서비스형 블로그는 사용하기도 쉽고 단번에 사용자를 모으기도 쉬울 겁니다. 하지만 티스토리를 제외한 서비스형 블로그는 고급 사용자의 사용성을 제약하는 면이 많은 것도 사실이며 티스토리 역시 예외없이 운영 회사의 가치 판단에 의해 자신의 블로그가 차단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명확한 시각으로 꾸준히 독립 미디어형 블로깅을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도메인+기가급 호스팅을 3년간 무료로 제공하겠습니다. ▶각종 세팅을 호스팅 업체의 협력을 얻어 편의를 제공하겠습니다. ▶주제별 팀블로그만을 위한 TeamBlog.co.kr 메타를 만들겠습니다. ▶블로그 콘텐츠가 우수할 경우 미디어사와의 접촉을 대신해드리거나 CP계약을 대행해드리겠습니다. ▶필요하다면 블로그와 관련된 컨설팅도 해드리겠습니다.** 포털 블로그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도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개인적인 오픈콘텐츠 프로젝트이며 팀블로그를 통한 신디케이션 모델의 정착을 위한 꿈을 실현하고 싶어서 하는 일입니다. 누구든 대상에 상관은 없습니다. 미디어형 블로그를 하고 싶은데 설치형 쓰기도 애매하고 서비스형 쓰자니 독립 미디어가 될 수 없는 현실을 타개하고 싶은 분은 신청하세요. 단, 3명 이상이 참여하는 팀블로그 신청만 받습니다. 어느 분야든 집중적인 전문성을 쏟아부을 수 있는 열정이 있는 대학생, 언론인, 직장인, 작가, 프로듀서, 저자, 연구원, 주부.. 즐겁게 블로깅을 하면서도 가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 낼 수 있는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분들께도 알려주세요. 블로그 초짜라도 상관없습니다. 초기 세팅까지 도와드리겠습니다. 또는 개인적인 프로젝트지만 제 꿈에 동참하시고 도움을 주실 분들의 참여도 기다립니다. 트랙백과 댓글을 통해 저와 의사소통을 해주세요. 두려워마세요. 열린 미디어는 참여를 통해 실현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플랫폼과 시각에 대한 주체성과 독립성**입니다. 팀블로그 다음으로 개인블로그 독립선언(?) 프로젝트도 해볼까요? \*\* 추가. 2007-9-7 14:30 왜 이런 일을 하게 됐는지에 대한 설명은 다음의 서명준 박사의 칼럼으로 대체하겠습니다. [블로거, 디지털 룸펜 프롤레타리아인가](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480) [서명준, 미디어오늘] --- ## SFX 마니아의 디-워 관람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07 - 날짜: 2007.09.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우선 그만은 SFX(특수효과)가 들어간 영화를 너무 즐겨 보는 마니아입니다. 제가 본 '감동적인 영화'를 꼽으라면, E.T, 로보캅1, 에일리언2, 터미네이터2, 쥐라기 공원, 백투더퓨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온통 환타지로 배경이 어색한 영화인 베트맨, 반지의 제왕 등은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일단 배경 자체에서 현실감이 떨어져서 그런가 봅니다. 어쨌든 SFX로 떡칠한 영화인 스파이더맨 시리즈도 너무 재미있게 봤던 영화들이죠. 특히 특수효과 장면에서는 화면을 응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놀라운 기술적 진보를 느끼죠. 최근에 본 특수효과 장면이 많이 삽입된 영화 3편은 '판타스틱 4: 실버서퍼의 위협', '트랜스포머', 그리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디워'였습니다. 세 영화의 짧은 총평을 말하자면 **판타스틱 4-실버서퍼의 위협** : 이안 그루퍼드의 늘어지는 어색한 효과만 뺐어도 실망이 덜했을 영화. '차라리 고무 인형을 쓰지 그랬어~' **트랜스포머** : 막판의 어색한 독백 장면만 뺐어도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인 영화. '도대체 누구에게 말하고 싶었던 거니?' **디-워** : 친절하지도 않고 설득력도 약하고 긴박감도 없는 이야기 구조만 뺐어도 눈요기용으로 우수한 B급 영화. '어머 배우들 표정이 CG 아냐? 시멘트 바른 거 같애' 솔직히 말씀드리면 셋 다 조금씩 실망했습니다. 다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판타스틱 4-실버서퍼의 위협은 다른 두 영화에 비해서 더 최악의 영화입니다. 실버서퍼와 각기 다른 능력을 갖춘 초능력자들은 만화 속에서 실감나게 튀어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급조한 듯한 특수효과의 어색함 때문에 재미가 반감되었습니다. 특히 실버서퍼 캐릭터는 좀더 강력한 캐릭터로 탄생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터미네이터2에서 보여준 특수효과가 자꾸 떠올라 영화 감상에 장애를 일으킬 정도였죠. 이야기 구조는 엉성한 반면 각 캐릭터에 대한 각종 갈등 설정은 만화가 원작임을 감안할 때 그나마 점수를 높게 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판타스틱 4 전편을 재미있게 봤던 저로서는 후속편 격인 이번 영화에 대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트랜스포머의 경우 화려한 볼거리로는 정말 제격이더군요. 만화를 원작으로 했으면서도 특수효과가 들어가 각 캐릭터를 재탄생시킨 점에서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나 트랜스포머 캐릭터에 집중하면서 주변 인물들에 대한 묘사도 꽤나 신경썼다는 것을 느꼈고 유쾌한 가족영화로는 제격이었죠. 도심 속 트랜스포머의 화려한 액션 장면은 SFX의 기술적 진보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평가해도 아쉬울 것이 없을 정도였으며 솔직히 아무 생각없이 보기에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트랜스포머의 어색한 마지막 독백 부분에서 거의 영화 전체의 재미를 절반 이상 깎아 먹었습니다. **디-워, 실망스럽지만 후속편이 기다려진다**  마지막으로 디-워. 정말 많이 실망했고 정말 많은 기대를 갖게 합니다. 실망한 이유는 이미 영화를 관람하셨던 분이라면 동감할만한 이야기겠죠. 스토리라인이 짜임새도 없고 배경이 뒤죽박죽인데다 전설에 대한 이야기나 중간중간 배우들의 어색한 연기에 어색한 카메라워크 등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부분 같군요. 92분의 러닝타임은 아무래도 디-워의 세계관을 투영시키기에는 너무 짧았는지 아니면 편집이 어색했던지, 그것도 아니면 시나리오 자체가 6년 동안 지나치게 특수효과를 먼저 염두에 두고 집필이 되었던지 모르겠지만 어색한 연출과 엉뚱하게 튀는 이야기 전개는 중간중간 실소를 머금게 하더군요. 특히 '나쁜 브라퀴'의 총대장격의 연기자는 정말 '서프라이즈용'이더군요! 바닷가의 생뚱맞은 키스신은 어이 없다 못해 황당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럼에도 디-워에 대한 큰 기대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이 정도 기술력을 갖출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정말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3D 그래픽 디자이너와 함께 일해본 적이 있었는데 그 사람의 꿈이 '영구 아트무비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국내에서 마음놓고 실사형 3D 애니메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는 그의 설명이 7년여가 지난 지금에서야 이해가 갑니다. 저도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에 오토캐드와 3D맥스를 배운 적이 있었지만 단순한 오브젝트 생성조차 창의력에서 딸려서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특히나 가공할만한 3D 랜더링 시간은 인내력의 한계를 실험했었으니까요. 디-워의 모든 3D 오브젝트의 탄생과 실사와의 합성, 그리고 3D 랜더링에 이르는 과정은 정말 6년의 시간을 설명하는 데 충분합니다. 특히나 무모한 낯신 합성과 3D 오브젝트에 동물의 가죽 표면을 선택했다거나 생명체의 출렁임까지 표현하려는 했다는 점에서 정말 디-워 프로젝트가 얼마나 무모한 도전이었는지를 설명해줍니다. **무모한 도전에 대한 깊은 애정** 미끈한 유니폼을 입은 슈퍼 히어로를 등장시킨 베트맨, 슈퍼맨, 스파이더맨 시리즈나 트랜스포머 등에서 표현되는 미끈한 금속 표면과는 달리 파충류의 살아 숨쉬는 피부는 CG 기술에 있어서 표현하기 더 어려운 작업이죠. 게다가 낯씬이라니, 이건 색보정이나 배경과의 합성에 있어서 얼마나 지루한 후반 작업 과정을 거쳤는지를 짐작케 합니다. 건물 파괴씬 등은 미니어쳐를 많이 쓴 것으로 보입니다만, 기존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질적인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미니어쳐 폭파나 파괴씬에서 파괴되는 부분 이외의 건물 떨림 등이 적어 현실감이 높아졌습니다. 물론 조선시대의 폭파씬이라거나 영화 제작 초반에 제작된 것으로 짐작되는 건물 폭파씬 몇 장면은 눈에 거슬리긴 했지만 한국 SFX에 있어서 장족의 발전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미니어쳐 제작에 수개월이 걸리지만 한번 폭파씬을 찍는 시간은 불과 몇 초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심 감독이 어색한 것이라도 은근슬쩍 끼워넣고 싶을 것이라는 심정을 이해합니다. 또 하나, 기존의 한국영화의 사운드와는 확실히 질적인 진보를 이뤘습니다. 할리우드의 사운드 기술팀이 도움을 줬는지는 모르겠으나 각 괴물들의 괴성이라거나 표호하는 사운드, 그리고 배우들의 음성들이 기존 한국영화에서 고질적으로 지적되던 '붕뜬 사운드'의 제약을 많이 뛰어넘은 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디-워2가 많이 기다려집니다. 스토리라인과 배경, 그리고 등장인물의 캐릭터 묘사에 좀더 신경 쓰고 3D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좀더 꼼꼼하게 잡아내는 카메라 워크에 신경을 쓴다면 장수 시리즈가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심형래 감독님 고생하셨습니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모든 사물이 블로깅을 한다? '블로그젝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06 - 날짜: 2007.09.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30일, 야후!코리아 대회의실에서는 블로그 검색에 관한 다양한 논란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참석 의사를 밝힌 블로거들이었다. 이날 블로그 검색에 관한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한 블로거가 "어디까지가 블로거인가, 무엇을 블로그 검색의 범위에 넣을 것인가"라는 원초적인 질문으로 행사 주최자인 야후!코리아 관계자들을 당혹케했다. **■ 무엇이 블로그인가** 이 참석자는 '블로그 검색'이란 이름을 붙일 때는 범위가 명확해야 한다는 의미였으리라. 초기 블로그를 일반 웹사이트나 게시판과 구분되도록 한 특징은 몇 가지에 불과했다. 즉, ▲날짜를 기준으로 최신 콘텐츠를 보여줄 것 ▲제목과 내용을 위주로 한 XML 문서로 표현 가능한 간단한 구조를 가질 것 ▲소통을 위한 트랙백과 댓글 시스템을 갖추고 있을 것 ▲RSS를 통한 구독 기능을 갖추고 있을 것 정도였다. 지금까지 이러한 기본 요소는 잘 지켜져 왔으며 각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마다 이러한 특징을 기본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엮어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을 비롯해 블로그가 미디어의 한 범주로 인식되면서 블로그 형식의 기사가 등장하는가 하면 아예 블로거를 정식으로 채용하는 등 기존 미디어와의 융합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또한 콘텐츠의 생산자와 유통자가 분리돼 있는 모델인 신디케이션의 한 범주로 블로그 네트워크에 대한 논의까지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니 뉴스와 콘텐츠, 그리고 블로그를 구분하기 힘든 상황이 돼 버린 셈이다. 블로그는 형식상으로도 비디오 블로그를 뜻하는 블로그(Vlog), 블로그끼리의 연대인 '링블로그(Ring blog)', 블로그를 한 데 모아 보여주는 메타 블로그(Meta Blog), 유무선 통합의 흐름을 보여주는 모바일블로그(또는 모블로그, Mobile blog), 한줄로 블로깅하는 미니 블로그(Mini-Blog), 책 소개와 책을 둘러싼 소재를 주로 다루는 북로그(또는 블룩, Blook) 등의 신조어들이 파생되고 있다. 이 가운데 무엇을 블로그 검색 범주에 포함시킬 것인가. ■ **블로그의 요건만 갖추면 주체와 대상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최근 출간된 <시티즌 마케터>는 '블로그젝트(Blogject)'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다. 남가주대 연구원인 줄리안 블리커(Julian Bleecker)가 주장한 것으로 분리돼 있는 데이터를 모아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시킬 수 있다는 개념에서 출발한다. 예를 들어 도시에 흩어져 있는 비둘기들에게 송수신기와 공기오염측정기를 달아 비둘기의 이동경로와 함께 그 경로의 공기 오염도를 기록하게 했다. 물론 이 기록은 문자 정보 정도만 갖고 있지만 구글 맵과 연결되면 비둘기의 이동 경로를 시각적으로 볼 수 있고 날짜와 공기 오염도가 이동경로에 따라 시시각각 제공되는 구조다. ● **관련 문서** : 즉, 시간 순에 따라 기록한다는 의미의 블로그(blog)와 움직이는 객체(object)가 결합된 이 새로운 형태의 블로그는 반드시 사람만 블로그의 주체가 될 필요는 없다는 놀라운 문제제기를 하는 셈이다. 만일 앞에 소개한 비둘기에게 주기적으로 사진을 찍어 전송할 수 있는 사진기나 동영상 촬영 장비까지 달려 있다면 비둘기가 만들어낸(?) 블로그 포스트(글)를 우리가 즐기게 될지도 모른다. 개념상으로는 끊임없이 도시의 곳곳을 누비는 택시가 주기적으로 블로깅을 할 수도 있고 얼마 전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곰이 블로깅을 하는 상상을 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기자가 블로그를 하고 주부 블로거가 뉴스를 쓰는 세상을 넘어서 모든 움직이는 사물이 블로깅을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 것이다. 이 모든 콘텐츠는 다양한 매시업 정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앞으로 돌아가 '블로그 검색'은 무엇을 대상으로 해야 하는가. 이 말을 다른 말로 하면 현재의 '블로그 검색'은 가장 기초적인 요건을 가진 '블로그'를 대상으로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블로그 영역은 점차 확대될 것이고 다른 서비스들과 다양하게 엮이면서(Mash-up) 새로운 콘텐츠의 융합을 보여줄 것이다. 검색은 이러한 데이터들을 찾아줄 것이고 인터넷은 이러한 정보를 실어 나를 것이며 수많은 블로거들이 서로의 데이터를 트랙백으로 엮어갈 것이다. 이미 국내에만 1300만 개의 블로그 사이트가 개설돼 있고 이중 콘텐츠를 인터넷으로 끊임없이 전송하고 있는 살아있는 블로그만 약 7, 8백만 개에 이른다. 블로그 전문 검색에 뛰어든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만 1억 개 이상의 문서가 블로그 검색의 대상이라고 전한다. 일각에서는 미니홈피와 인터넷 사이트의 정체 현상을 지적하며 몇 년 안에 블로그 역시 정체 현상을 빚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모든 사물이 바라보는 모든 대상은 블로깅 소재'라는 식으로 의미를 확대시킨 채로 다시 전망한다면 정체 현상이 빚어질 시기는 아주 먼 미래가 될지도 모른다. -------------------------------------------------------> 이 글은 [전자신문인터넷 이버즈 어제 날짜로 송고된 칼럼](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31495)입니다. --- ## 부정적 동조현상, 베르테르 효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05 - 날짜: 2007.09.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대중매체는 여론을 조작할 수 있을까? 각 개인은 저마다 독자적인 생각을 갖고 있으며 사회적 행동에 있어서도 비교적 남들과 어깨동무하면서 돌아다니지 않는 이상 남들과 똑같은 반응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대중매체는 여론을 조작할 수 있는 것일까? 대중매체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왜 대중매체와 여론은 선후 관계가 뒤죽박죽되면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것일까? **동조현상** 괜히 유식한 척하면서 '싱크로니 경향'이라고 말해보자. 좀 쉽게 말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닮는다', 또는 '같이 자란 형제끼리 목소리와 말투가 비슷하다', '오래 산 부부는 서로 닮아간다' 등의 쉬운 예를 들며 한자어로 풀면 '동조현상'이 그것이다. 사회적으로 이러한 동조현상은 비일비재하다. 맹모삼천지교의 사례로 나오는 맹자의 어린 시절 사회 환경에 따른 따라하기 행동은 우리가 쉽게 알 수 있는 예이다. 또는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를 비난하는 주변인들에게 '죄없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돌을 던져라'고 말하자 주변인들 누구도 돌을 던지지 않았다. 방금전까지 돌을 던질 태세였을 그들이었지만 갑자기 동화되어버린 것일까, 아니면 감화된 것일까. 심리학적으로 동조현상은 이러한 주변인들의 행동을 설명해준다. 즉, 그 자리에서 권위를 가진 자가 말하는 데 반하는 생각이 있어도 혼자 돌을 던질 수는 없는 것이다. 누군가는 돌을 던져줘야 내 맘이 편할 텐데 주변인들이 서로를 돌아보며 쭈뼛쭈뼛했을 것이고 아무도 돌을 던질 수가 없었을 것이다. "다들 죄가 있으니 못 던졌지"라는 해설은 순진한 해석이다. **베르테르 효과** 자살과 살인에 대한 보도가 있을 때쯤 한번씩 등장하는 대중매체 속 칼럼 소재다. 사람들은 유명인의 자살 보도를 접했을 때 사회적으로 동조현상을 일으키고 자살에 대한 합리화가 이뤄지면서 자살율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른 바 '울고 싶은 데 뺨 때린다'는 속담의 일환이라고 봐야 한다. 이른바 '방아쇠 효과' 같은 것이다. 우울하고 자살하고 싶은 충동이 있을 때 자신이 익숙하게 보아오던 사람이 자살했다는 소식은 자살에 대한 두려움을 잊게 만들어주고 자살을 실행할 수 있도록 격려해준다는 것이다. 대중매체는 사람들의 원초적인 두려움에 대한 관심을 알고 있다. 그 이후는 그다지 생각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부정적 사고에 대한 전염성은 긍정적 사고의 전염성보다 높다. 꼭 자살이 아닌 사회적 우울증을 유발하기 위한 기재를 설명하기에도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설명은 매우 재미있다. 유명인들에게 이런 말을 자주하게 만들어 보자. "잃어버린 10년" "경제 파탄" "좌파 지배로 민생이 피폐해졌다" 사람들은 사회적 우울증에 대한 합리화를 유명인의 발언에서 따온다. 그것이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이든 좋아하는 사람이든 가리지 않는다. 언어는 반복에 의한 습득이며 언어에 의한 사고 지배는 당연하다. 그렇게 사람들은 대중매체에 지배를 받게 된다. **만만치 않은 대중매체** 개인 매체, 즉 1인 미디어가 주목받고 있는 시대라고 하지만 대중매체 속 개인은 일종의 사례에 불과하다. 마치 모든 사람들, 또는 다수의 경향을 제시하기 위해 선택한 개인의 사례는 그 자체로 존재하지 않는다. 대중매체는 '우리는'이라는 말로 자신을 객관화시키며 '권력에 대한 항거'로 대중과 같은 약자의 입장에 서 있는 듯한 말로 동조현상을 일으킨다.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우월함을 확신하지 못한다. 늘 자신들이나 자신의 주변인들을 약자로 인식한다. 이는 대중매체가 영향력을 가지고 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 심리학적 배경이 된다. 그래서 대중매체는 당혹스럽다. "정치적 성향은 마음에 안 들지만 정보는 정말 볼만하더라" 특정한 신문에 대해 사회적 거부감을 개인 차원에서 해소하기 위한 논리로 개발되고 있는 이 문장은 정말 재미있게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는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들이 평가하는 '품질'에 대한 비교 평가는 신뢰할만큼의 자료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단순한 자기 경험과 주변인의 평가에 대한 묵시적 동의에서 적극적인 동의로 발전해가는 과정을 함축하고 있는 말이다. "제아무리 욕해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보는 신문이다. 독자가 선택한 1등 신문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 문장에 대해 아무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 구독률은 43%이다. 구독 가구중에서 80% 정도 내외를 1, 2, 3등 신문이 각각 차지하고 있다. 각 신문마다의 구독 가구는 전체 가구 가운데 10%에 불과하다. 비정상적인 전국종합지 위주의 신문 구조인 우리나라에서도 1등 신문은 전체 가구의 10% 정도의 점유율을 가진 것이다. 물론 회독률, 신문들끼리의 동조현상, 사회적 영향력자에 대한 영향력 등은 논외로 쳐도 이들이 '국민을 위한다'고 말하는 명분은 의외일 수밖에 없다. 선출받은 소수에 의한 다수의 지배 합의는 현대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하지만 '선출되지 않은 소수에 의한 다수의 지배력'은 한국적 이상현상에 불과하다. 그래서 47인의 언론사 편집 보도 수장들의 모임은 '안타깝고 안쓰럽다' 여기에 발끈하며 대응하는 청와대는 더 '안쓰럽다' 참고 포스트 : 2007/09/03 [[점입가경] 취재선진화방안과 언론](http://www.ringblog.net/1048) 2007/09/02 [시티즌 마케터, [결국 1퍼센터의 잔치?]](http://www.ringblog.net/1046) 2007/08/23 [언론계 내부는 성희롱 무법지대?](http://www.ringblog.net/1036) 2007/08/06 [기자 2.0, 기자들은 준비 됐는가.](http://www.ringblog.net/1021) 2007/07/27 [탈레반, 인터넷, 그리고 인지부조화이론](http://www.ringblog.net/1011) 2007/07/24 [신문사가 먹고 사는 방법](http://www.ringblog.net/1008) --- ## 포털 검색 순위, 공정한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04 - 날짜: 2007.09.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포털 서비스에 사회가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한 잣대를 들이댈 만큼 포털의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단순히 인터넷에 있는 정보를 찾아주겠다는 발상으로 시작된 서비스가 사회의 이슈와 이념의 선전도구로 이용되기 시작하면서 생긴 일이다 . 특히 전국민의 궁금증 해소 장소쯤으로 바뀐 '지식 검색' 서비스에는 수많은 내용이 '000이 왜 인기 검색어에 올랐나요?'라는 질문이 빈번해졌다. 뉴스나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이런 정보 소비자의 '말초적 궁금증' 을 외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느덧 네티즌의 궁금증은 사건의 확대를 낳고 사건은 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화제'에서 '사태' 로 발전한다. **여론 확산의 새로운 패러다임** 인터넷이 없었던 시절의 여론 확산 과정에서 언론사들끼리 새로운 사건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해석을 주고 받으면서 '사회 문제화 '시키는 여론 확산 과정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러한 새로운 여론 확산의 패러다임은 새로운 문제 의식을 낳게 만든다. 과연 포털에서 비롯된 여론 확산이 논의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다 . 최근 영화 '디-워' 와 '화려한 휴가 '에 대한 사회적인 담론 형성 과정은 지금까지의 미디어 변화에 대한 함축적인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영화 '디-워 '는 포털 메인에 자주 등장하고 있으며 네티즌은 기꺼이 논쟁에 참여하고 있다. MBC 시사토론 프로그램인 '100분 토론' 에서 진중권 교수가 나와 했던 디-워 폄하 발언이라거나 그 전의 인디영화 감독 이송희일의 디-워에 대한 부정적 평가, 그리고 기존 언론과 평론가들의 낮은 평점은 그 자체로 네티즌들의 화젯거리로 올려졌다. 영화 '디-워 '에 대한 관련 블로그 글도 폭발적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디-워' 와 관련된 기사마다 댓글이 수천 건씩 달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논란 ' 자체가 '화제 '이고 '여론 '이라고 봐야 할 근거는 단지 포털 안에서 이뤄지고 있는 네티즌들의 '참여 회수'가 기준이 된 것이다 . 이는 언론사들의 소수에 의한 의제 설정 기능이 퇴색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런데 과연 이런 현상을 새로운 여론 확산 패러다임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인가는 또 다른 논란 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바로 포털의 여론조작 가능성이 바로 그것이다 . 포털이 논란 거리를 만들어 클릭을 유도하고 사소한 이슈에만 네티즌을 몰입하게 하거나 정치적이나 사회적인 담론 형성에 중요한 의제에 대해서는 도외시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포털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법적, 제도적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포털은 여론을 조작하고 있는가.**최근 국회에서 검색 발의된 '검색사업자법'은 이러한 포털의 여론조작 가능성을 기정 사실화 시키고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검색 자동화 의무 '를 법안에 명시했다. 물론 이에 대한 포털업계의 입장은 '어이없다 '는 식이다. 게다가 검색에 대한 자동화의 범위와 노출에 대한 사업자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반대 목소리도 거세다. 국회의 이 같은 포털에 대한 전방위 압박은 지난 참여정부 출범시의 인터넷 환경과 탄핵 사태 당시 인터넷의 오프라인 영향력을 실감한 야당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특기할만하다 . 그렇다면 왜 포털의 여론조작 의혹은 가시질 않는 것일까. 포털이 만일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거나 최소한 방관하고 있다는 근거는 무엇일까 . 포털을 중심으로 한 국내 뉴스 유통 구조의 독점화가 사실상 주범이라고 볼 수 있다. 인터넷 조사기관 코리안클릭이 펴낸 2007년 7월 '미디어 사이트 이용 행태 분석 보고서 '에 따르면 종합일간지의 인터넷 사이트 방문자수가 NHN 의 아웃링크 시행 후 급격히 늘었지만 여전히 네티즌의 뉴스 소비의 대부분은 포털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대 포털 뉴스 방문자(UV)는 전체 네티즌의 96.3% 에 이르며 종합일간지 사이트의 방문자는 66%였다. 반면 페이지 뷰(PV)의 경우 6대 포털 뉴스는 81억 5100 만 페이지뷰를 기록했으나 종합 일간지 사이트를 모두 합쳐봤자 15억 페이지 뷰 정도에 그치고 있다. 여전히 포털 안에서 종합적인 뉴스 소비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포털의 경우 '종합뉴스', '실시간 인기검색어 '와 '지식인', '카페 ', '블로그' 등 뉴스를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재소비를 유도하는 페이지가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 종합 일간지 사이트들은 이러한 재소비 양태를 유도할만한 기술적인 장치가 없다. 포털의 경우 첫 화면의 종합 뉴스 영역에 실질적인 편집행위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사람들의 궁금증은 다시 검색 창의 검색어를 유도해 다시 실시간 인기 검색어란을 통해 중계된다 . 신규 유입된 사람들은 곧 실시간 인기 검색어란의 유도를 받아 검색을 이용하거나 지식인에 왜 이 키워드가 실시간 인기 검색어가 됐는지를 찾는 과정을 거친다. 여기서 미디어 소비가 그치지 않고 댓글과 블로그, 카페 등으로 이어지는 2차 소비 및 재생산은 사건을 확대시키게 된다 . 포털은 첫 화면의 편집권 행사만으로도 사회적인 이슈를 생산할 능력이 있다는 것은 확인된 사실이라고 봐야 한다. 반면 포털이 과연 이슈를 의도한 방향으로 이끌고 가는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포털 담당자들은 네티즌의 이슈에 묻어가고 있으며 모든 생산활동은 언론사에서 이뤄진 것을 단순히 매개하고 유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 언론사에서 만들어 놓은 이슈를 사용자들에게 편리하게 모아주고 있을뿐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안티 포털 진영에서는 포털이 광범위한 뉴스를 수집해 이 가운데 소수만 편집해 메인 화면과 섹션에 배치하는 행위 자체가 의제 설정 기능을 갖췄다고 주장한다. 즉 의제 설정에는 당연히 의도가 들어갈 수밖에 없고 이는 언론이 아닌 포털의 권한이 아니라는 것이다 . 또한 외부로 공개된 시스템 운영 원리가 없다는 점은 새로운 음모론을 확산시키고 있으니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요구도 거세다. **검색 정의란 있는 것일까?** 적어도 법적으로는 언론이 아니지만 현실적으로는 영향력을 가진 집단이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권위를 갖고 의제를 설정할 수 있느냐에 대한 논의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 실질적인 의제설정과 게이트키핑 기능을 행사하고 있으면서도 언론으로서의 책임을 도외시하고 있다는 주장은 뜨거운 논란거리다. 즉, 포털이 언론이냐 아니냐에 대한 기준과 이들에게 어떠한 책임을 어느 정도로 부여할 것이냐에 대한 복잡한 논쟁이 진행중인 것이다. 검색사업자들은 최근 각 섹션마다 가중치를 부여해 특정한 키워드가 입력했을 때 검색 결과 화면에 '인물 ', ' 뉴스', '지식 ', ' 블로그', '카페 ', ' 도서' 등의 영역이 능동적으로 배치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 여기서도 '검색 수작업 '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과연 이러한 가중치와 '수작업으로 편집된 결과 '가 맨 위로 올라오는 것은 검색 결과의 상업적인 이용과 함께 정파적인 콘텐츠가 맨 위로 올라오게 만드는 '수작업' 과정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포털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일부 수긍하면서도 '이용자들의 검색 만족도를 위한 한국식 포털 검색의 특징일뿐' 이라는 입장이다. 구글도 유니버셜 검색 서비스를 도입해 최근 각 섹션을 나누어 가장 관련성을 많이 담고 있는 콘텐츠가 모인 섹션이 위로 올라오게 만들고 있는데 이것은 왜 비난하지 않고 이 같은 방식을 앞서 구현한 한국 내 포털에 대해서만 비난하느냐는 볼멘소리다. 인기 검색어의 경우도 순수하게 '검색 질의어'가 많은 순서대로 보여주는 것도 '방치 '라고 하고 일부 문제가 있는 검색어의 경우 배제시키는 것도 ' 조작'이라고 비난하는 양태에 대해서도 포털 측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는다 . NHN 홍은택 이사는 한 언론사에 기고한 글에서 "검색어 자체가 비속어이거나 명예훼손, 개인정보가 아닌 한 인위적 개입을 하지 않는 게 원칙 "이라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에 입력되는 검색어 총합이 1억 건에 달하지만 하루에 입력되는 검색어 자체는 그렇게 다양하지 않다 "고도 주장했다. 검색어 순위가 서비스 사업자의 조작이 아닌 '일부 개입'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네티즌의 선택에 의한 결과라는 점을 강조하는 부분이다 . 성인 검색어의 경우나 개인정보, 또는 반사회적인 검색어라는 합의가 있을 경우에는 제아무리 네티즌의 자율을 강조하는 서비스 업체들로서도 '막을 건 막을 수밖에 없는 현실 '에 대한 토로인 셈이다.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려는 구글 역시 중국 내에서 만큼은 '천안문 ', ' 파륜궁' 등의 금기어에 대해서는 결과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 결국 현실 세계에 있어서 검색 정의에 대한 논란은 사회적인 합의를 바탕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 특정 정파가 보기에 거대한 여론 집합소인 포털에서 유통되는 정보가 자신에게 불리하다거나 유리하다고 해서 서비스 사업자에게 무리한 요구를 들이대는 것에는 문제가 많을 수밖에 없다 . 반대편에서는 또 다른 역차별이 존재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비스 사업자들로서도 점차 확대되는 영향력에 맞춰 검색 순위에 대한 최소한의 객관성 확보를 위한 검색 결과 노출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한 뒤 이를 공표하고 사회적인 합의와 일치하는지를 탐구해볼 필요가 있다 . 또한 특정한 정파의 이익에 부합되는 정보만을 유통시키는 일 등에 대해서는 내부적인 감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2차 가공이나 정보 재소비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저작권자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반론권을 최대한 보장해주는 등 인위적 조작 논란을 공격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 . ---------------------------------------------------> 이 글은 미디어 전문지 [<미디어+미래>](http://www.mfi.re.kr/) 9월호에 기고한 것이므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글이 쓰여진 시점이 8월 중순이므로 현재의 상황과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 ## 시티즌 마케터, [결국 1퍼센터의 잔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03 - 날짜: 2007.09.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시티즌 마케터](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890693&ttbkey=ttbmse01301325001&paperid=1542420) 벤 맥코넬 외 지음, 우병현 옮김/미래의창 | | 시티즌 마케터즈에 관한 연구에 근거하여, 우리는 **"1퍼센트 법칙"**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내용은 단순하다. 민주적 포럼의 전체 방문자 중 약 1퍼센트만이 콘텐츠를 만들어내거나 그 생산활동에 참여하며, 전체 방문자의 약 10%가 생산된 콘텐츠와 상호작용한다는 이론이다. 여기서 말하는 상호작용은 댓글을 남기거나 콘텐츠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하는 활동들이라고 볼 수 있다. ****-시티즌 마케터, 92p**** | 이 문구에서 소개하는 '1퍼센트 법칙'의 내용은 간단하지만 몇가지 우리가 우려하는 시선을 던져준다. 몇몇 블로거들의 돌출 발언과 그로 인한 비생산적인 논란이 불편한 사람들, 그리고 일부 언론들의 여론 몰이에 불편해하며 반응하는 블로거들, 또는 모 단체의 집회를 보며 이들에게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 이들은 10%라고 볼 수 있다. 1 - 10 - 89. 이 이론을 근거로 1%는 직접 의견을 제시하거나 여론을 주도한다. 10%는 1퍼센터의 의견에 동조하거나 반대하는 등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벌인다. 나머지 89%는 이들 11퍼센터의 움직임을 보며 자신의 판단을 보류하거나 한쪽의 의견에 내심 동조한다. 이렇게 소수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은 대다수를 움직일 수 있다는 이론은 커뮤니케이션의 매스미디어 이론에 종종 등장한다. 어이없도록 단순한 탄환이론(한쪽에서 발생한 메시지는 대상에게 의도한대로의 반응을 일으킨다는 식)이 폐기된 지금에도 많은 사람들은 대중매체에 의해 사람들은 의식이 조작되고 통제받는다고 믿는다. **참고 포스트 :** 2006/11/03 [[오늘의 댓글] 침묵의 나선효과](http://www.ringblog.net/614) 소수에 의한 통치를 역설했던 플라톤의 철인통치(올바름을 알고 있는 소수에게 전권을 일임해야 대다수의 피통치자인 대중이 편안해진다는 논리)의 예를 굳이 들지 않는다고 해도 이런 식의 논란은 역사를 두고 지속될 것이다. 현대 민주정치는 전설의 직접 민주정치와 소수 집권자들의 철권통치의 장단점을 가장 많이 수용한 수정주의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민중에게 타고난 모든 권리(천부인권)을 인정하면서도 국가의 운영 틀은 소수에게 일임하는(대의정치) 식이다. 우리는 나서는 1%를 선택하면 되는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1%와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10%로도 부족하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기술은 이러한 11%의 부족함에 대해 맹렬한 기세로 분산을 요구하고 있다.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하는 11%와는 또다른 11%가 만들어질 수 있으며 이들은 89%에 포함된 채로 살아도 되지만 부득불 자신의 관심사에 집중하는 부류다. 정치의 11%와 영화의 11%는 서로 교집합이면서도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의 상호작용은 전통적인 소수 전달자(대중매체)가 말하는 방식이 아닌 방식으로도 전파된다. 이것이 유통의 혁명이다. 동영상, [블로그](#), 만화, 합성 이미지, 댓글, 토론방, 게시판, 카페 등 우리 각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유통 매체가 방대해졌다. 그것도 시간과 장소를 뛰어넘는 초월적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다. 1퍼센터는 강한 힘을 갖고 있다. 역사적으로 모든 분야의 1퍼센터는 소수가 점령해왔지만 현대 정보사회의 유통을 이용하면 모든 사람들이 어느 분야이든 1퍼센터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전통적 소수 1퍼센터가 되기 위해 학력을 위조하고 많은 사람들을 깔아 뭉개는 식으로는 현대 정보사회의 각 분야 1퍼센터가 용서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관심을 갖는 분야 1퍼센터가 가진 솔직함'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 ## 호스팅을 옮겨야 할 거 같습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02 - 날짜: 2007.08.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좀 짜증이 나는군요. 혹시 요즘 이 [블로그](#)에 접속하셨는데 403 에러를 종종 보셨나요? 텍스트큐브 문제인지, 아니면 호스팅 문제인지 알 수는 없는데요. 방문자가 하루 평균 1000명 가량 빠지고 있으니 괜히 짜증이 나네요.. 호스팅을 바꿔봐야겠습니다. 가뜩이나 UTF-8이 완전하지 않은 호스팅을 받고 있어서 불안불안했는데.. 점점 맘에 안 드는군요.. 혹시 호스팅 지원해주실 곳 있으신가요? 머.. 없으면 그냥 다른 호스팅으로 갈아타렵니다. --- ## 초보 블로거를 위한 통계 자료로 글 만들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01 - 날짜: 2007.08.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2007/06/29 [초보 블로거를 위한 블로그 글쓰기 방법](http://www.ringblog.net/980) 지난 번 포스트에 이은 두 번째입니다. -----------------------------> 모든 기사에는 사실(팩트, fact)이 있어야 한다. 심지어 칼럼이나 논설, 사설에도 사실이 주장의 근간이 된다. 만일 사실이 결여돼 있다면 그 글은 상념을 나열한 소설이다. 기사가 될 수 없다. 따라서 모든 기사의 출발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사실은 어디서 인지를 할 것인가. 사실을 인지하는 과정이 바로 취재다. 취재라 함은 재료를 얻는 과정이다. 글을 쓰기 위해 재료를 모으는 것을 취재라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취재는 기자만 하는 것이 아니다. 시나리오 작가들도 작품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취재를 하며, 소설 작가들 역시 등장인물의 묘사를 위한 취재에 오랜 공을 들인다. 음성을 녹음하는 음성 취재와 자료 화면을 위한 영상 취재 역시 취재다. 혹자는 발로 뛰는 취재만 취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발로 뛰는 취재 이외에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찾아 다니고 '꺼리'를 모으고 사실 관계를 따지는 일 역시 취재다. 정보원(또는 취재원)이 배포하는 자료 역시 좋은 취재 거리다. 보도자료를 소홀히 하는 기자는 오만에 빠진 기자다. 보도자료에서 출발해 좋은 기사를 쓰는 기자는 훌륭한 기자다. 보도자료도 보지 않고 기사를 쓰는 기자는 확인에 게으른 기자다. 블로거에게는 기자가 취재한 내용을 '사실'로 인정할만하다면 그 기사 자체를 '사실' 근거로 삼아도 좋다. 또한 국가 정책 정보나 민간 연구기관의 데이터, 다양한 통계 등도 숫자로 돼 있는 팩트이므로 좋은 재료다. 이제 다음의 글을 보자. > 1. 지난 4년 동안 온라인 뉴스 소비자(사용자, 또는 UV)는 연평균 2.9% 증가했다. > 2. 한국에서는 지난 4년 동안 인터넷 사용자가 연평균 6.0% 증가했다. > 3. 한국의 포털 뉴스 소비자는 연평균 11%가 증가했다. > 4. 뉴스/미디어 카테고리 사이트의 페이지뷰는 지난 4년 동안 18.2% 감소했다. > 5. 포털 뉴스 섹션 카테고리의 페이지뷰는 지난 4년 동안 43.7% 증가했다. > *- source : KoreanClick 2007. 8* 몇 가지 통계가 건조한 문장으로 제시돼 있다. 이것만으로 [블로그](#) 글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이 통계 숫자로 어떤 것을 뽑아낼 수 있는지 확인해보자. 일단 1과 2를 묶어 의미를 만들어보자. > 지난 4년 동안 한국내 인터넷 사용자는 연평균 6.0% 증가한 반면, 온라인 뉴스 소비는 방문자 기준으로 연평균 2.9%에 그쳤다. 이는 인터넷 사용자들의 인터넷 뉴스에 대한 의존 비율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뭔가 어색하다. 정말 인터넷 뉴스에 대한 의존 비율이 낮은 것일까? 이번에는 1과 2와 3을 묶어보자. > 한국의 포털 뉴스 소비자는 지난 4년 동안 연평균 11%의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같은 기간 인터넷 사용자는 6.0% 정도였으며 오히려 뉴스 방문자수는 인터넷 사용자 증가율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런데 정작 포털 뉴스 방문자수는 4년 평균 11% 이상 증가해왔다. 이는 전체 사용자가 늘어도 뉴스 소비는 한정적이지만 포털에서 뉴스를 집중적으로 소비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1,2,3이 묶이니 좀 괜찮아졌다. 숫자들이 어렴풋이 인터넷 사용자와 뉴스 소비자, 그리고 포털 뉴스 소비자로 이어지면서 매끄러워졌다. 여기에 4와 5를 곁들여 보자. > 한국의 포털 뉴스 소비자는 지난 4년 동안 연평균 11%의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같은 기간 인터넷 사용자는 6.0% 정도였으며 오히려 뉴스 방문자수는 인터넷 사용자 증가율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런데 정작 포털 뉴스 방문자수는 4년 평균 11% 이상 증가해왔다. 이는 전체 사용자가 늘어도 뉴스 소비는 한정적이지만 포털에서 뉴스를 집중적으로 소비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 > 페이지뷰에 있어서도 한국의 뉴스 소비가 포털에 편중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코리안클릭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독립 온라인 뉴스 사이트들이 모인 뉴스/미디어 카테고리의 페이지뷰가 급속히 떨어지면서 연평균 18.2%나 감소했다. 하지만 국내 포털의 뉴스 섹션 페이지뷰는 4년 동안 연평균 43.7%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4년 전과 비교했을 때 326%의 폭발적인 성장세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팩트들을 골고루 배치하다 보면 일관된 흐름이 등장하게 된다. 이런 흐름은 마지막 또는 맨 앞에서 주장하는 바를 강하게 뒷받침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근거가 있는 주장은 언제나 힘이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 정도의 글은 기사로 어울린다. 블로그라면 자신의 생각을 담아 이야기하는 재주가 필요하다. 이런 말을 덧붙인다면 기사가 아닌 블로그 글 다와 보이지 않을까? > 뉴스 사이트들이 포털의 막강한 유통에 힘을 불어넣어 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종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상황에 빼도박도 못하는 인터넷 뉴스 사이트들의 반전 스토리는 과연 가능하기나 할까. 또는 다른 주장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 포털의 뉴스 장악력이 너무 크다. 이 정도면 규제를 시작해도 뭐라 할 수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실제로 받고 있다. 또는 이런 식의 주장은 어떤가. > 전문 뉴스 사이트들의 부실한 콘텐츠 관리에 비해 집중화된 포털의 뉴스 관리가 내게 더 편리하게 느껴진다. 이게 소비자 만족이 아니고 무엇이랴. 그런데 지금 만족스러운 상황을 정치권과 언론은 왜 몇 년 전으로 되돌리려 하는 것일까. 또는 이런 식의 화제 전환은 어떤가. > **이것이 낚시의 힘이다.** --- ## 네이버가 선택한 개인 CP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700 - 날짜: 2007.08.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간단하게 리마인드하고 싶어서 적는다. 네이버가 선택한 개인 CP의 원조, 민훈기 MLB 기자에 대한 KBS 석기자의 글.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민훈기**](http://blog.naver.com/seokkim21?Redirect=Log&logNo=90002966704)[석기자닷컴] 2006.04.02 민훈기 기자의 사례는 종종 '빅마우스', '전문기자', '1인 미디어', '취미의 직업화', '멀티플레이어'의 사례로 보고되고 있지만 그만은 '개인CP의 새로운 장을 연 인물'로 평가한다. 개인CP를 독점 계약한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는 또 한명의 개인 CP를 구한다. 멀지 않은 최근의 일이다. ["1인미디어 운영 5개월…직장 14년보다 만족"](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279428&g_menu=020900) '이동진닷컴'의 전 조선일보 이동진 기자 인터뷰[아이뉴스24] 2007.08.26 이동진 기자 역시 종종 개인 CP의 사례로 회자되는 인물이다. 그에게 네이버가 기회를 준 것인지 네이버가 그를 발굴한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따로 해보자. 어쨌든 그는 네이버에 독점 공급되고 있는 독점 CP다. 기자가 아닌 사람이 최근 네이버의 개인 CP 확보에 걸렸다. 소설가다. 그것도 한국을 대표하는 아날로그 소설가 중 한 명. 박범신 [[조두진이 만난 사람들] 청년작가 박범신](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36178&yy=2007)[매일신문] 참고 : [촐라체 블로그](http://blog.naver.com/wacho) 박범신은 특이한 케이스다. 사실 네이버는 앞의 두 사람에게 법인이 될 것을 요구했고 소속 회사에서 빠져나와 법인을 설립한 뒤 계약을 했다. 하지만 박범신은 소설가 개인이다. 물론 개인 사업자 등록증을 확보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대부분의 경우 소설가는 개인 자격으로 글을 쓴다. 박범신의 [블로그](#)는 솔직히 좀더 온라인 스토리텔링 방식이나 내비게이션, 또는 문단 나누기 등의 원칙이 너무 아날로그적이라 좀 아쉽다. 최소한 문단 나누기의 원칙은 새롭게 하든가. 무시하던가. 아니면 문단 사이를 좀더 띄어 놓는 것이 좋아 보인다. 어찌됐든 이쯤에서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 개인 CP는 여전히 유명인이나 유명한 회사 출신이어야 하는걸까? 그래서 나는 TNM을 적극 지지한다. 그들만의 로열 패밀리가 아닌 개방형 광장 모델과 지식 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미디어 2.0에서도 여전한 top-down 방식에서 벗어나 피곤하지만 bottom-up을 지향하며.. --- ## 스마트플레이스 3회 IT난상토론회 후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99 - 날짜: 2007.08.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http://www.smartplace.kr/Uploads/2/200708/Thumbnail/sp_banner2_2007_t.gif) 어제 제 3회 난상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스마트플레이스 멤버가 되고 난 뒤 두 번째 겪는 행사이며 기자가 아닌 후원사 야후!코리아 관계자로 참여하는 첫 번째 행사죠.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50명의 신청자 가운데 40여명 정도가 참석해주셨고 30여명이 뒤풀이에 참석해주셨습니다. 1차 뒤풀이는 저녁 9시까지 이어졌고 자정까지 간 2차 뒤풀이에도 10여명이 남아서 열띤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참석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그만은 이날 주제였던 ▲웹2.0 ▲SNS ▲포털 ▲검색 가운데 3번 방인 포털(전문 포털 가능한가?)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스마트플레이스 멤버로 토론이 원할하게 돌아가게끔하는 임무를 맡고 들어갔음에도 오히려 제가 더 열심히 말해버렸다는..^^;; 다들 진지하셨습니다. 더구나 해외의 동포 네트워크를 위한 포털을 준비하시는 KR얼라이언스 사례와 자동차 전문 포털을 준비하시는 사례가 나와 그 사례를 중심으로 현재 한국의 포털사들의 문제와 전문포털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주제를 좁히려고 전문포털을 이야기했지만 결국 대형포털이 작은 회사들의 아이디어와 사업 영역을 지나치게 침범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는 식의 이야기도 꽤 많았죠. 벤처 투자자들이 벤처 기업가에게 "네이버가 하면 어떻게 할래"식의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된 셈이죠. 전문 포털에 대한 명칭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전문 사이트 정도가 적당하지 괜한 '포털'이란 명칭으로 인해 주제 집중성이 떨어지는 사이트가 나올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전문 사이트 영역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고 싶었습니다. DSLR클럽이라거나 파코즈, 다나와, 미디어잡 등은 포털의 싹쓸이 전략에도 먹히지 않을만큼의 탄탄한 충성도를 가진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좋은 사례로 언급됐습니다. 그만은 전문 사이트의 명멸을 지켜봐오면서 작은 성공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꾸만 사이트를 키워가는 모습이 오히려 전문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불러온다는 교훈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가격비교전문사이트에 굳이 메일 서비스가 있을 필요가 있을까요? 또는 취업전문사이트에 사람들이 사용하지도 않는 게임을 붙여둘 필요가 있을까요? 회원수를 늘리고 페이지뷰를 늘리기 위해 너무 다양한 아이템을 덕지덕지 붙이면서 '000 분야에는 000'라는 등식이 깨져가는 과정이 손쉽게 나타납니다. 소비자들은 작은 불만에 대해 전체적인 이미지를 나쁘게 보기 때문입니다. 어찌됐든 그닥 심도있는 토론이었는지는 참석자들 개개인의 몫으로 돌리고 새로운 분야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경쟁사라 할 수 있는 타 포털 사람들과 친근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IT난상토론회만의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토론회가 기다려지는군요..^^ 최근 컨퍼런스나 세미나 등에서 마지막 공지에 '후기에는 000 태그를 붙여주세요'라고 흔히 말하던데 저도 '후기에는 꼭 야후!코리아 또는 yahoo!'를 붙여주세요~ 라고 외쳐봅니다..ㅋㅋ --- ## 야후의 블로그 검색은 어떨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98 - 날짜: 2007.08.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보아하니 네이버의 중복문서와 관련된 블로그 검색에 말이 많은 것 같군요. 어쩌면 네이버가 대표적으로 욕을 먹고 있지만 다른 검색들이라고 안심할 단계는 아니죠..^^; 저도 예전의 불펌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검색 한 번 시도해봤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오래 전(?)에 네이버 블로거로부터 제 글이 무단 도용된 사례가 있었죠. 2006/12/17 [그만 네이버 블로거에 도용당하다](http://www.ringblog.net/699) 2006/12/19 [네이버의 사과를 받아들입니다. 하지만..](http://www.ringblog.net/702) 2006/12/20 [네이버 블로그 도용 사건 종결](http://www.ringblog.net/703)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건이었습니다만 이전과 이후 많은 사례들로 인해 서비스 사업자들도 펌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고민이 많아졌겠죠. 페이지뷰를 늘리고 사람들의 간편한 검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도구로 사실상 '공개된 스크랩'은 꽤나 유용하니까요. 하지만 상황이 많이 바뀌었죠. 저작자들이 웹에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자신들의 저작물이 자신의 동의가 없는 상황에서 도용되고 복제되고 스크랩되어 다른 곳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을 때 반발이 생기게 됩니다. 따로 캡처를 하지 않겠습니다만.. 당시 도용 당했던 '2006/12/12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 10](http://www.ringblog.net/689)' 이 글은 다양한 버전(?)으로 도용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말이죠. 네이버 검색 : 다음 검색 : 엠파스 검색 : 야후 검색 : 구글 검색 : = 라이브 검색 : 국내 검색과 외산 검색이 이런 검색결과를 보여줄 때 저는 개인적으로 어떻게 평가해야 겠습니까. 노력도 많이 하시고 문제가 뭔지도 파악하고 계신 사업자도 있지만 개선하겠다는 약속도 중요하고 그 약속 이후의 결과도 매우 중요합니다. 관련해서 블로그 간담회가 오는 30일 야후!코리아에서 개최되는 군요. 야후에서 최근 블로그 검색을 외부로 오픈한 것을 아시나요? 지난 달 말부터였는데요. 블로그 검색이 오픈되면서 꾸준히 검색 쿼리가 증가하고 검색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검색을 통해 블로그로 찾아 들어가는 유입량이 늘고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할 겁니다. 야후는 블로그 검색을 어떻게 준비할지, 또 지금은 무엇이 부족하고 앞으로 어떻게 바뀌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조언을 해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야후!코리아] 블로그 검색 관련 블로거 간담회**](http://www.joonj.com/wordpress/archives/343#comments)** <--참석 신청은 여기서.. --- ## 언론계 내부는 성희롱 무법지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97 - 날짜: 2007.08.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 아침 지하철 무료 신문을 펴들고 오는데 맨 앞에 나온 헤드라인이 "여대생, 5명중 1명이 성폭력 피해"라는 기사였다. 물론 성폭력은 성적 농담을 포함한 성희롱, 성추행 등 성적 가해 행위를 모두 포함하는 내용이다. 30% 정도가 항의를 하거나 거절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는 데 반해 여전히 다수의 여성들은 '참고 있거나' 심지어 '같이 웃어준다'는 식으로 반응한다는 것이다. 성추행과 성희롱은 그 기준이 대상 여성의 판단과 상황에 대한 인식이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작위적인 해석이 가능하고 악용될 소지가 있지 않느냐는 남성들의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싫은 건 싫은 거'고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러한 '성희롱 사건'은 조직적인 은폐 대상 1호라는 것. 직장과 학교에서 이같은 사태가 발생하면 조직의 이미지에 대한 실추를 우려해 조직적으로 감추고 무마하려는 시도가 빈번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늘 피해자는 여성이고 약자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언론계는 어떤가. 다음은 언론계 전문지 게시판에 올려진 글이다. 그만이 지인을 통해 알아본 결과 실제 여기자라는 것을 확인했다. 지금은 삭제돼 있는 글이다. ===================> 저는 석간 h경제신문 여기자입니다. 그동안 제가 당한 일을 있는 그대로 고발하려고 합니다. 이 신문의 편집국장이 저지른 만행입니다. 장모 국장은 지난 4년전부터 편집국장을 맡아왔는데 3년동안 자신이 뽑은 여기자와 회사내 많은 여자들을 성희롱해 왔습니다. 얼마전 ㅈ 일보로 간 이 모 여직원은 그동안 자신이 장모 국장으로부터 받은 성희롱을 인터넷에 올려 논란을 빚은 적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확인할 수 있는 사항입니다. 현재 이 신문에선 장모 국장으로부터 당한 사건이 이슈화되서 여기자들이 별도 모임을 갖고 장모 국장을 탄핵하려고 하고 있으나 워낙 회사측의 압력과 협박으로 사건이 공개화되지 않고 있죠. 회사 간부들과 경영진이 야합해서 사건을 조용히 무마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장모 국장의 변태적인 성희롱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몇년전에 명문대를 갓 졸업한 미모의 여성을 입사시켜서는 이른바 작업을 시작한 겁니다. 결국 그 여성의 아버지가 변호사인데 이혼남에 50이 가까운 직장 상사가 자신의 딸을 능욕한다는 것을 알고 회사를 그만두게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후에도 그 여성에대해 지속적인 스토커를 가해 결국 그 아버지는 미국으로 딸을 도피시켰습니다. 가관인 것은 장모 국장이 그 여성을 만나러 미국까지 갔던 것입니다. 그것도 회사측의 배려로 공식 출장이 아닌데도 갈 수 있었죠. 그 이후 장모 국장의 여기자 성희롱은 시작됐습니다. 일단 얼굴이 예쁘장한 여기자를 대상으로 했씁니다. 좋은 보직을 주면서 수시로 기업체로부터 받은 뇌물성 선물을 여기자에게 선물하고 저녁약속을 강압적으로 합니다. 장모 국장은 술도 먹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밤의 황제입니다. 일주일에 3~4번은 룸싸롱에 다닙니다. 물론 3차까지 가는게 상례죠. 그리고 나머지 낮이나 저녁약속이 없는 시간엔 여기자를 희롱하며 즐기는 변태 성욕자입니다. 수시로 메일과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이렇게 시작합니다. "내가 너를 뽑아서 나에게 정말 행운이다." "너는 정말 매력있는 여자이고 능력도 뛰어나다" "앞으로 너를 내가 계속 주시하면서 좋은 출입처를 주겠다" 어느정도 상대방 여성에게 어필했다 하면 슬슬 본색을 드러냅니다. 수시로 자신의 사무실 방에 불러서 애로점을 듣고 희망사항을 청취한 후 그대로 편의를 봐줍니다. 그런 담에 저녁 약속을 합니다. 상대방이 단둘이 보자면 꺼릴까봐 첨에는 그 여성의 동기들과 함께 만납니다. 그리고 반드시 노래방에 갑니다. 가서 어둠침침한 곳에서 귓속말로 또 그 여성의 맘을 들뜨게 하는 작업멘트를 날립니다. 은근슬쩍 손을 잡거나 스킨십도 마다하지 않죠. 직장상사가 노래부를때 슬쩍 손을 잡는다고 소리지를 직장여성은 없을 겁니다. 슬슬 작업의 덫에 걸린 겁니다. 그리고는 집에 갈때 몇만원 차비까지 줍니다. 택시를 타고 가다보면 반드시 문자가 옵니다. "오늘 너와 함께 해서 즐거웠다" "오늘따라 너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너와 함께 하는 시간이 나에겐 행복이다" 등등으로 답신이 오지 않으면 늦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전화를 합니다. 전화를 하게되면 노골적으로 사랑한다, 너의 얼굴이 내 가슴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등등의 말을 쏟습니다. 그리곤 다음날 출근하면 몇몇 여기자들을 부르는게 매일의 생활입니다. 어떤 여기자에겐 전날의 작업이 제대로 먹혔나 확인하는 것이고, 어떤 여기자에겐 자기가 국장이고 기자라면 새벽에도 전화하면 받아야 하는데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화를 냅니다. 자신의 궁녀로 생각하는 것이죠. 어느정도 작업이 됐다하면 본색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사랑한다. 너와 사귀고 싶다하면서 저녁에 단둘이 만나자고 합니다. 여기자와 늦은 시간에 단둘이 만난 것을 목격한 회사 사람들이 한두명이 아닙니다. 또 엘리베이터를 탈때 만만한 여기자와 단둘이 타게되면 순간적으로 덥칩니다. 껴안고 뽀뽀하고 난리를 부립니다. 갑자기 당하면 어쩔줄 몰라할뿐 속수무책일뿐입니다. 머리가 영악해서 상대 여자가 반항하지 못할 상황을 만들고 즐깁니다. 저녁에 자신의 친구들과 사적인 만남을 하는데도 여기자를 수시로 부릅니다. 물론 룸카페나 룸싸롱으로 말입니다. 여기자를 거의 접대부 취급하면서 엉키고 설키고 합니다. 장 모 국장은 술을 먹지 않으니까 상대 여기자에게 술을 많이 먹이고 정신을 놓게 만듭니다. 그리고는 더듬는 것이죠. 자신의 친구에게도 여기자를 상납하는 꼴이 됩니다. 장모 국장은 본인이 이혼남인 관게로 같은 직장내 여성에게 찝쩍대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불륜관계가 아니기 때문이죠. 이를 악용해서 어떤 여기자와는 심각한 관계에도 빠져 있습니다. 여기자뿐 아닙니다. 자신이 데리고 비서처럼 부리는 유부녀 편집서무에게도 찝쩍대서 결국 그 여성 서무는 다른 국으로 발령을 받아서 피했습니다. 사환으로 뽑은 대학생 아르바이트에게도 작업을 걸어 예쁘장한 알바생은 오래 다니지도 못하고 그만둡니다. 지금까지 장모 국장의 성희롱 성추행을 견디다못해 그만둔 여기자나 여성 직원들이 한두명이 아닙니다. 자신의 성희롱에 거부하는 여기자에겐 반드시 인사 보복을 합니다. 유배시키는 것이죠. 수시론 그 여성의 악담을 쏟아냅니다. 나쁜년이다 하면서. 일도 못하고 선배들과 어울려 술이나 처먹고 다닌다며. 그리고 맘이 달라져 자신에게 고분고분해지면 다시 좋은 곳으로 보내줍니다. 회사의 부장급 인사와 기자들의 출입처 변경을 장모 국장과 관계를 맺은 여기자가 한다는 말도 돌 정도입니다. 이 신문사는 지금 일 잘하는 남자기자들이 대거 사표를 내고 나갔습니다. 국장의 변태적인 성희롱을 더 이상 볼 수 없기 때문이죠. 더구나 기자협회를 중심으로 3개월전부터 장모 국장의 성희롱에대한 진상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일부 장모 국장의 앞잡이 기자들이 방해를 해서 조사가 중단되고 회사측과 야합하는 일이 벌어져 3~4명이 한꺼번에 떠난 사건도 있습니다. 경영진이 진상을 아는데도 장모국장에게 발목을 잡혀 징계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자협회에서 파악한 바로는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한 여기자들이 30여명에 달합니다. 회사내 여기자회가 따로 있지만 이를 이끄는 나이든 부장급 여기자가 회사측의 앞잡이로 나서 단체 행동을 못하게 막았습니다. 회사측도 어용 기자협회와 일부 간부들을 내세워 "회사 이미지에 먹칠을 한다"는 명분으로 여기자들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이러한 사항은 파다하게 소문이 났습니다. 얼마전 모 방송국과 미디어관련 매체에서 취재를 했지만 고위층의 압력이 먹혀서 중단된 바 있습니다. 여기다 쓴 여기자들의 피해는 빙산의 일각입니다. 여기자들이 수치심때문에 말을 아끼고 있어서죠. 지금도 회유와 협박으로 공포에 떨 뿐입니다. 반드시 진상조사를 하고, 변태적 성희롱에대해 처벌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도와주십시오. 장모 국장의 사무실 전화는 \*\*\*-\*\*\*\*이고, 핸폰은 \*\*\*-\*\*\*-\*\*\*\*입니다. 항의 전화 해주세요. 조만간 미디어오늘에서도 취재를 할 수 있도록 게시판에 넣어주세요. ============================================> 아마도 이 게시판 글이 자꾸 지워지는 것은 맨 아래에 있는 전화 번호가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게시판 담당자의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가 왜 불거지지 않는가. 언론은 왜 서로 입을 닫고 있는가. 방송사와 신문사들이 실제로 취재에 들어갔다가 무산되는 경우는 무슨 이유 때문인가. 알 수 없는 질문이 꼬리를 문다. 좀더 이 사태에 대해 알아보니 벌써 이 신문사에서 피해 여성만 줄잡아 30여명에 이르고 여기자들의 경우 올해 들어서 한달에 두명씩, 저번달(7월)에는 여섯명 나간 상태라는 것이다. 이쯤 사태가 진행되니 회사측에서도 문제를 삼을만 한데 조직에서는 피해 여기자들에게 '조직을 위해서'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입다물고 조용히 있을 것을 권유(강권)하고 있다. 심지어 이 사태에 대해 미디어 내부를 감시 비판하는 방송사 프로그램 몇 곳에서 취재에 들어갔다가 무산되는 상황이 발생되면서 고위층간의 야합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함께 돌고 있다. 물론 조직 상황이 바깥으로 드러났을 때의 조직 이미지 실추에 대해 걱정하는 '애사심'에서 나온 말이라고 백번 양보하더라도 이건 아니지 않은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는 논리를 들이대도 마찬가지다 지속적인 성추행, 성희롱 사건이 빈번하다는 것을 서로 알면서도 쉬쉬한 당신들이야 말로 공범이 아니고 무엇인가. 더구나 당신들은 기자가 아닌가! 언론계 내부를 감시하는 언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취재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가 있는 것인가! 이 사태에 덧붙여, 남자 기자들의 여성 홍보담당자들에 대한 성희롱도 기회 닿을 때 비판할 예정이다. 거짓된 권력은 무너져야 한다. 그래야 언론의 권위가 선다. \*\* 일부 내용이 문제를 일으킬 것 같아 잠정적으로 삭제했습니다. --- ## 아이디어 실행을 막는 것은 무엇일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96 - 날짜: 2007.08.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제 저녁 무렵, 회사 동료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뜬금없이 "아이디어 실행을 막는 것은 무엇일까요?"라고 묻는다. 난데 없는 질문이었지만 그만은 곧바로 대답했다. "안 되는 이유부터 생각하기 때문에" 회사를 여러 번 옮겨다녔고 수많은 사람들과 일을 해봤지만 아직도 연륜이 짧은지라 세상살이가 여전히 힘들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확실하다. "안 되는 이유부터 떠오르면 아무것도 못한다" 안 되는 것을 피하는 방법을 생각하면 될까? 절대 아니다. 안 되는 것을 피하는 방법 조차 안 되는 이유를 또 생각해내기 때문이다. 되고 안 되고는 해봐야 안다? 중요한 것은 해봤는데 실패했을 때의 경험이다. 실패한 이에게 관용하지 않는 이 사회에서 과연 안 되는 것도 해보라고 말할 수 있는가. 구글 담당자들과 이야기할 때 구글 관계자들은 늘 이런 말을 강조했다. "일단 해보는 겁니다. 아이디어를 만들어보고 실행해보고 결과를 지켜봅니다." "개발과 관련된 모든 아이디어는 실패해도 특별한 패널티를 주지 않습니다." 요약하자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행하기 전에 생기는 장애는 '미리 실패할 것을 예상하는 것'이요, 아이디어를 구상했으나 실행하기 전에 생기는 장애는 '실패했을 때의 불이익을 두려워 하는 것'이요, 더 두려운 상황은 아이디어를 구상해서 실행했으나 실패했을 때 실제로 불이익으로 지탄 받는 것이다. 아이디어가 넘치는 세상은 실패를 결과로 보지 않고 과정으로 보는 세상이다. 진짜 꼴보기 싫은 건 실패한 이를 무시하고, 성공한 이를 질투하는 사람. --- ## 미국 포털 레이아웃의 공통점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95 - 날짜: 2007.08.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미국에는 [구글](http://google.com)만 있는 것이 아니죠.^^ 아시다시피말이죠.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짜여진 레이아웃을 통해 콘텐츠를 노출하는 형태의 포털이 있습니다. 미국내 3대 포털은 야후, MSN, 그리고 AOL 정도겠죠. 요즘 들어가보신 적 있나요? 한번 구경하러 가볼까요? **1.** [**AOL**](http://AOL.com) **- AJAX 전면 도입, 야후랑 닮았네** 처음으로 들어가보면 새로워진 사이트의 레이아웃을 구경해보겠느냐 바로 사용하겠느냐 하는 플래시 팝업(창이 아닙니다)이 뜹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cdf6b4471d8da900003686.gif) 왼쪽 것은 '미리보기' 정도 되는 거구요. 오른쪽은 '바로 사용하기' 정도 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6b970c471d8da900003686.gif) 바로 들어가보니 왼쪽의 내비게이션 바를 비롯해 위쪽의 검색 영역, 그리고 오른쪽 위의 개인화 영역과 광고 하나가 보입니다. 가운데에는 콘텐츠 영역입니다. **2.** [**MSN**](http://msn.com)**- 전체를 감싼 오피스 광고, '이래도 되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8e6908471d8daa00003686.gif)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광고가 눈에 띄는군요..^^; MS오피스 광고가 전체 레이아웃을 둘러싸고 있고 로고보다 위에는 아예 거대한 플래시 애니메이션 광고가 화려한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AOL이나 야후와 달리 내비게이션 바를 검색 영역 바로 밑에 배치해 놓고 2단을 고수하고 있군요. 콘텐츠 메인 영역을 유심히 보면 시원한 특집 편집을 시도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첫페이지에서 색깔 분위기를 사용자가 바꿀 수 있다는 점은 AOL이나 야후와 같습니다. 일종의 개인화죠. 각 영역을 눈여겨보시면 몇 가지 메인 콘텐츠 영역을 빼고는 창 오른쪽 위에 [+] [-] 버튼이 있습니다. [+]를 누르면 콘텐츠 헤드라인이 하나 더 추가되고 [-]를 누르면 콘텐츠 헤드라인이 하나 줄어듭니다. **3.** [**Yahoo!**](http://yahoo.com) **-  가장 짧은 레이아웃, '마이야후!가 핵심?'**![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e64654471d8daa00003686.gif) 야후!는 국내 야후!코리아를 보셨던 분이라면 익숙하실 것입니다. 야후!코리아 메인화면과 마찬가지로 왼쪽 내비게이션 바와 상단 검색 영역, 그리고 오른쪽 상단의 개인화 영역과 광고. AOL과 너무나 닮았죠? 개인화 영역인 오른쪽 상단 영역은 야후!코리아의 '블로그'와 '금융' 자리에 '메신저'와 '라디오'가 있군요. 왼쪽 로고 밑 'My Yahoo!' 버튼과 'My Mail' 버튼이 눈에 띄는군요. 아시다시피 My Yahoo!는 RSS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페이지랍니다. 단, 가운데 콘텐츠 영역은 야후!코리아와 달리 각 영역을 위 아래로 배치할 수는 없게 돼 있군요. **미국 3대 포털의 공통점과 한국 6대 포털의 공통점은?** 여기까지 구경오셨으니 한 가지 퀴즈를 내볼까요? 미국 3대 포털의 공통점과 한국 6대 포털의 공통점을 찾으실 수 있나요? ... ... ... ... 네! 맞추셨습니다.^^ 미국 3대 포털의 콘텐츠 최상단 영역은 '뉴스'가 아니며 한국 6대 포털의 콘텐츠 최상단 영역은 '뉴스'입니다. 물론 미국 포털 콘텐츠 최상단 영역에서 일부는 뉴스로 링크돼 있지만 나머지는 각 포털 내 섹션 영역이나 외부 사이트로의 직접 링크가 있습니다. 전면적인 외부 사이트로의 링크는 구글 정도만 하고 있구요. 여전히 미국내 포털도 자신들이 공급받은 콘텐츠를 내부에서 보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포털 콘텐츠 최상단 영역에는 동영상, 블로그, 뉴스, 커뮤니티 등의 콘텐츠를 엮어 놓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더이상 포털이 '뉴스'에 콘텐츠 최상단을 내줄 필요가 없는 것일까요? 아니면 일종의 트렌드일까요? 이 질문의 답은 여러분이 맞춰보시죠.^^ --- ## 광기 어린 인터넷 음모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94 - 날짜: 2007.08.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4,5년 전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개인적인 호기심을 해소할 목적으로 '스크랩' 용도로 포털 블로그를 이용해왔었습니다. 개인적인 호기심은 UFO, 고대 종교, 한반도 역사, 음모론 등이었으며 어느 것 하나 속시원한 해답은 없었죠.(당연하죠^^) 하지만 외국과 한국의 음모론을 뒤지면서 몇 가지 재미있고 독창적인(?) 음모론을 발견했습니다. **1. 서해에 석유가 나온다?** 지구지질정보라는 회사가 인터넷 게시판마다 줄기차게 펌질(자펌)해대면서 산자부가 민간회사의 석유 시추를 막고 있으며 거대한 음모가 진행중이라는 소식을 전파하고 있었죠. 내용은 매우 그럴듯 했습니다. 전문가들만 대충 알아들을듯한 다양한 용어들이 난무하면서 산자부가 왜 처음에는 허가해줬던 민간 석유 시추권을 부랴부랴 거둬들였냐는 의문으로 끝을 맺습니다. 물론 '네티즌 여러분 힘을 모아주세요' 등의 문구가 등장합니다. 여기서 근사한 음모론 하나가 등장하죠. 서해바다에서 실제로 석유가 쏟아진다면 외국에서 수입한 원유를 비싸게 팔아먹는 국내 정유사는 물론 정부가 세금을 낮출 수밖에 없으니 정부와 정유사로서는 이러한 민간 업체의 석유 시추 자체를 막을 수밖에 없다는 논리였죠. 어때요? 그럴듯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서해바다에 석유가 있다고 증명할만한 자료가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이죠. 오히려 지구지질에서 내민 해외 업체의 연구 보고서에는 '석유가 있을 가능성이 없다'는 식의 결론을 이들은 아예 '석유가 있을 수 있다'는 식으로 와전하기도 했죠. 이게 바로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의 다단계 사건인 '제이유 그룹 사건'의 배경이 됐습니다. 제이유 그룹은 다단계로 사업자들을 끌어모으면서 지구지질에 거액을 투자하게 만들고 석유가 나오면 지분을 나눠주겠다는 감언이설로 속였던 것이죠. 이렇게 서해 바다에서 석유가 나올 수 있는데 산자부가 시추를 불허했다는 근사한 음모론은 막을 내립니다. 하지만 여전히 인터넷 게시판 곳곳에서는 판결까지 난 이 사건에 대해 끊임없는 의혹제기를 하고 있다죠. **2. 신의 계시로 만든 무한동력.**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무한동력' 즉 첫 동력을 만들어주는 발전기와 이 발전기에서 나온 전기로 모터를 돌리고 다시 모터가 돌아가면서 전기를 만드는 발전기가 되는 방식. 즉 무한 동력을 만들어준다는 꿈의 기계. 지금도 끊임없이 이 무한동력에 대한 꿈을 접지 않는 이가 바로 '최\*\*'이란 분입니다. 인터넷 카페도 만들고 역시 이 분도 수많은 게시판을 도배질하며 한 때 언론사 제보 게시판을 가득 메웠던 분이죠. 자신의 특허 기술은 정권으로부터 외면을 받았다는 식으로 음모론을 만들어가다가 어느 순간부터 이 무한 동력 기계를 만들게 된 계기는 '신으로부터의 계시'였다는 식으로 허무맹랑한 주장을 펼치고 있죠. 지금은 음모론 신봉자들에게는 좀 재미없는 주제인 '우주의 대 황제' 등 얼토당토 않은 글을 올려 놓고 있어 안쓰럽기까지 한 분이죠. 참고로, 무한동력은 특허청이 아예 존재할 수 없는 기술로 등록 조차 받지 않는 기술이랍니다. 이 분은 요즘 별로 활동을 못하고 있네요. 무한동력이 실용화되면 에너지 고갈에 대한 우려가 없어지므로 전세계가 치열한 경쟁을 할 필요도 없고 지구 온난화 등도 없을테니 전 인류가 공동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란 꿈을 펼쳐 보이며 이를 막는 것은 각국 정부, 특히나 한국 정부라며 음모론을 펼치기도 했지만 좀더 근사한 음모론으로 발전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3. 쿠데타를 부축이는 부정부패국민심판당.** 따로 링크를 걸지 않습니다. 방문해 봤자 황당하니까요..^^ 궁금하시면 검색하시길. 요즘 활발한(?) 게시물 펌질 활동에 여념이 없는 분이 운영하시는 카페 이름입니다. '박\*\*'이란 분은 카페 대문이 다음과 같이 쿠데타를 종용하는 듯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애국 국군장병여러분께! > 매국노가 대한민국을 강탈< 권력 영구장악음모 >하기 위해 곧 아주 시끄러운 정국을 조장할 것입니다. > 그 시끄러운 사태를 방치할 때 대한민국이 패망할 수준이 될 것이오니 그때 매국혐의자와 망국을 조장하는 반역자를 체포 및 구금할 권한을 국군장병여러분께 부여하오니 그 구국에 반발하거나 구국을 방해하는 자는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매국노로 간주하시고 즉각 사살해도 그 모두가 구국입니다. > 그때 매국노를 비호하는 상부나 상관의 명령은 모두 거역해야 하며 망국의 명령을 강압하는 매국노 앞잡이는 직속상관이라 할지라도 즉각 체포하시고 오직 국가와 애국만을 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천길 벼랑에 처할 대한민국의 마지막보루는 오직 국군장병여러분뿐이십니다. > 구국의 부정부패국민심판당 창당 주도부 일동 올림. > > > 이 구국의 결판에서 고래싸움에 등이 터질지도 모르는 공직자분들은 매국노의 불법 사주나 탈법 명령에 따른 개입으로 역적이나 반역이 되는 불행을 당하지 마시고 국익을 우선으로 생각하셔서 중립으로 엄정히 결과를 지켜 보신 후에 누가 구국이고 누가 매국인지를 추후에 심판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 > > 공직자 여러분께 전혀 보이지 않는 모종의 음모와 흉계로 난국에 처한 조국을 구국하기 위한 애국을 방해하는 행위는 존엄한 국민의 심판으로 비참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하오니 이 난국을 알지 못하는 분들은 중립으로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분은 아예 천지가 개벽할만한 일을 벌일텐데 이를 취재하고 싶은 언론은 연락하라는 식의 글을 인터넷 곳곳에 퍼나르는 대담성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분이 말하는 누가 매국노인지, 현재 모종의 음모와 흉계의 실체는 무엇인지 알려주지 않아 더 궁금하기만 하네요. 하지만 주장을 대충 보건대 뭔가 씌여 있는 듯한 느낌도 받습니다. 일단 친북 좌파에 대한 매우 큰 적대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우익 인사쯤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볼 뿐입니다. **인터넷은 광기가 스며들기 쉬운 곳. 진실은 어디에**이 외에도 다양한 카페들이 숨어(?) 있으며 인터넷 게시판마다 '의혹이 가득한 시선'이 넘쳐납니다. 현대 절대권력가들에 대한 반감은 물론 인류 역사에 대한 근원적 질문까지 다양한 분야, 다양한 곳에서 음모론이 판을 칩니다. 제가 예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당사자는 말이 없어야 음모론이 완성 됩니다.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에 정부나 권력가들, 또는 기업들이 대답할 의무도 없고 대답할 필요도 없죠. 하지만 음모론자들은 이러한 무시를 '찔리는 구석이 있어 숨기려 한다' 또는 '은폐하려 한다' 등의 용어를 들이 대며 근사한 음모론의 기승전결과 반전까지 엮어나갑니다. 참으로 많은 이야기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습니다. 과연 진실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는 정말 진실된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기나 한 겁니까? --- ## 네이버 정치 댓글 차단과 기계적 중립성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93 - 날짜: 2007.08.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NHN이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http://www.ringblog.net/owner/entry/www.naver.com)가 한시적으로 정치 댓글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또한 네이버는 정치 댓글 차단과 동시에 첫 화면, 뉴스 홈, 분야별 주요뉴스에서 특정 언론사의 특정 기사를 주요하게 서비스하지 않기 위해 '[2007 대선]한나라당|범여권|민노당'처럼 해당 섹션·대선 특집 페이지의 리스트를 제목으로 노출하고, 후보 확정이나 후보 사퇴 같은 대형 이슈가 발생할 때만 특정 후보에 관한 기사를 노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은 [2007 대선 뉴스 이렇게 운영합니다](http://news.naver.com/nboard/read.php?board_id=news_ombuds_editor&nid=33)란 편집자 레터를 통해 지난 16일 공개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11b9a4471d8da500003686.gif) 이외에도 2007 대선 관련 뉴스 서비스를 운영해야 하는 포털 사이트마다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뉴스 운영에 대한 세간의 시선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조금은 철 지난 뉴스인 듯 보이는 이러한 조치에 대해 그만은 깊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지난 번에 댓글을 폐쇄하고 언론사에게 다 넘겨주라는 다소 과격한 주장을 펼쳤던 그만으로서도 네이버의 이같은 조치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 것인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었죠. 관련 포스트 2007/03/08 [포털, 댓글을 버려라](http://www.ringblog.net/848) 또한 이후 댓글과 관련한 잇단 법정 패소 판결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향후 포털이 댓글을 매우 보수적으로 운영하려 할 것이란 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관련 포스트 2007/05/20 [포털, 댓글 사건 패소가 주는 시사점](http://www.ringblog.net/944) 정치권의 '무뇌아적인 발상'이 돋보이는 '검색 사업자법'에 따르면 포털은 검색 시스템에 어떠한 손도 대지 말아야 하지만(검색 자동화), 언론사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관련 포스트 2007/05/17 [그만이 보는 검색사업자법은 '만드나 마나'](http://www.ringblog.net/942) 2007/07/20 [참 한심한 사람들의 [탄핵의 추억]](http://www.ringblog.net/1002) 포털로서는 사전에 이같은 압박조치를 불러일으킬만한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을 백번 인정하더라도 이같은 정치권의 어이없는 인터넷 여론 재갈 물리기에 대해 당당하고 강경하게 대처하길 바랬습니다. 그래야 무엇이 문제인지, 왜 문제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질테니까 말이죠. 이미 포털은 저작권 및 명예훼손에 대한 위험을 감지했을 때 법원의 판결 없이도 해당 콘텐츠를 셧다운시킬 수 있도록 돼 있으며 이는 '의무조항'처럼 명문화돼 있습니다. 네이버의 경우 연예 기사에서 특정인의 이름이 거론되는 등 X파일 등의 문제가 재발되지 않기 위해 아예 문제의 소지가 다분할 경우 댓글을 종종 막아왔습니다. 지금과 같은 사태는 앞으로도 더 많이 일어날 것이고 포털은 기계적인 중립성을 표방하면서 소극적인 운영을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댓글이나 기타 사용자의 콘텐츠에 대해서는 무차별적이고 적극적인 관리 모드에 진입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과연 이런 기계적인 운영이 국민들, 또는 정보 소비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다 주느냐입니다. '5.18 광주 민주 항쟁' 당시 언론 통제에 의해 민간인들이 말하는 '카더라 통신'을 통해 진실이 전파되는 것을 막았던 권력자들은 다시 한 번 '카더라 통신'을 막을 기회를 잡았다고 보고 있을 것입니다. 이미 많은 사례들이 부작용으로 보고되고 있고 권력화된 언론인들 역시 포털의 댓글 폐해에 대해 적극적이니 응원군까지 있겠다, 정치권이 민심에 직접적으로 귀를 기울이는 피곤한 일은 막아야 하겠죠.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 왜 앞장서서 포털 규제에 적극적이고 열린우리당(지금은 유명무실하지만)은 소극적인지는 너무나 분명해 보입니다. 나에게 적이냐 아니냐가 중요할 뿐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로 쏟아져 나올 거친 목소리를 받아들일 그릇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그만은 그나마 자유로운 의사표현 도구와 자율 정화의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인터넷에 재갈을 물리려는 당국자들과 정치권들을 경멸합니다. 최근 포털의 기계적 중립이라는 환상을 좇아 다니는 움직임에는 솔직히 안쓰러운 생각마저 듭니다. 반대로 언론사 사이트의 댓글을 주목해보겠습니다. --- ## 비판에 대한 비판, 좋은 경험했습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92 - 날짜: 2007.08.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제 야심한 시각에 올린 포스트가 오후에 잠깐 보니 올블로그 1위로 올라가 있더군요. 점심 때쯤 텍스트큐브로 갈아타려다 오만가지 삽질을 통해 겨우 티스토리로 피난해오는 바람에 더 많은 분들의 반응을 보지 못하는 사태를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블로고스피어에 대해 '자율'과 '독립성'을 지나칠 정도로 지지해 온 그만은 왜 비판 같지 않은 비판을 했을까요. 사실은 제가 주위에서 종종 듣는 블로그에 대한 비판을 옮겨놓은 것입니다. 이 비판에 대해 제가 스스로 답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수긍을 하고 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극단적인 현재의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비판을 모아서 발행해보았습니다. 물론 그 비판은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에 대한 직간접적인 비판이 섞여 있다 것도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저야 미디어적인 블로그 성격을 규정짓고 시작한 블로그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소소하고 인간적인' 블로깅에 약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기도 하고 '수익성 실험'으로 인해 애드센서로 오인받기도 합니다만 독자들이 그렇게 느낀다면 비판을 수용할 필요는 있을 것 같았습니다. 어제 포스트에 댓글로 달린 다음과 같은 그만에 대한 비판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따끔한 일침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댓글이야말로 제가 현재 블로고스피어를 비판하고 비하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대신 들려줄 목소리가 될 것입니다.(실제로 여러분께서 지적하신 말들과 비슷한 말을 하고 다닙니다.) 물론 표현들이 냉소적이라거나 에둘러 그만을 비아냥거리는 느낌이 드는 글들도 있지만 블로그의 방향성에 대한 극단적인 포스트에 대한 반응으로서는 꽤나 얌전하긴 했습니다. 마음 한 편으로는 서운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블로거로서의 그만을 되돌아보게 하는 댓글인것만은 분명합니다. more.. [**Ohyung**](http://www.ohyung.net/) **2007/08/16 01:41** 전 블로그는 '툴'의 기능만 할뿐 그안에 내포된 어떠한것도 제한 받을만한게 없다고 봅니다. ' 블로그는 이래야 한다 ' 는 관념을 버리면 좀 보기 편해지지 않을까요? [**날밤**](http://www.nalbam.com/) **2007/08/16 02:37** RSS 에 등록해서 눈팅만 하던 방문자입니다.. 그만님의 블로그도 4번에서 그리 자유롭지는 않은거 같다고 생각합니다만.. **음... 2007/08/16 08:03** Mc뭉님의 댓글에 동의합니다. 그만님의 글 대부분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만님의 블로그도 그만님의 주장에서 그닥 자유롭지 않은거 같은데요? 그리고 블로거들이 발행 버튼을 누르는 것에 대한 책임감(?) 정도만 알고 있다면 발행 하지 않고 무슨 말을 지껄이든 그 블로그를 비판할 권한은 없다고 봅니다. **그... 2007/08/16 08:45** 3,5빼고 다 테터미디어에 파트너들이네 **지나가다 2007/08/16 08:54** 호객용이군요. 자기 블로그도 돌아보지 않은건지 아님 자신의글을 보지않은건지.. 아무리 봐도 비판이라는 소재로 만든 아주 교묘한 낚시글로 보입니다 [**yundream**](http://teamblog.joinc.co.kr/yundream) **2007/08/16 09:54** 파워블로거의 글에 너무 쉽게 동화.. 이건 자의식이 부족한 때문이겠구요. 사색형 블로그, 이건 비판할 거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블로그라는게 반드시 누군가에게 "정보"나 "지식"을 전달해 줘야 한다는 의무를 가진것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다른 의견은 동감하는 바입니다. 특히 불펌은 아니더라도, 타인의 컨텐츠로만 도배된 블로그에 대해서는 저도 거부감이 심합니다. 자신이 참고하기 위해서 컨텐츠를 수집하는 블로그인지, 다른 목적으로 긁어모으는 블로그인지는 딱 보면 보입니다. 용돈이라도 벌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블로그에 대해서는 역시 그자체에 대해서 비판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돈에 환장한 스쿼터로 변했다면 모르지만, 변할지도 모른다고 비판할 수는 없죠. 독선형 블로거라면.. 음.. 그런 블로거도 있어야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는 -.-;; 자신의 의지를 "주장"하기 위한 블로깅도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타인의 입장에서 보면, "독선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습니다. 패널의 입장에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기 위한 블로깅이라면 그렇게 보일수 있는거라고 봅니다. 이를테면 마초적 성향을 가진 아무개가 자신의 마초적 주장을 글로 남겼다면, 요즘같은 시대에는 독선적인 생각으로 보여질 수 있지만 저는 허용되어야 한다는 입장이거든 요. 개인의 사상과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결론은 다양성을 최대한 보장하자 인거군요. [**거북이맞**](http://kimgiza.com/) **2007/08/16 10:25** 이 포스팅이 다른 블로거들에게 뭘 전달하기 위함인지 전혀 눈치챌 수 없는데요. 스스로 어떠한 반성이 있은 후에 했더라면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면 비판한다고 해서 내심 기대 가득했는데 뭐가 정면 비판인지 모르겠고 7가지중 딱 한가지만 뭐라할 거리가 되지 나머진 한 공동체가 돌아가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톱니들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뭔가 야심차게 준비하셨는데 생각하신 마음과 글이 따로 노는 듯 보입니다. 아울러 제목을 '그만이 바라본 블로거들의 성격상 분류'가 되어야지요. 이건 완전 낚시인데요. [**luv4**](http://luv4.us/) **2007/08/16 11:29** 반성한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 자체가 파워블로거에 너무나 쉽게 동화되는 현상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이 글이 그만님의 자기 반성적 글은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 [**youngjin**](http://deepinside.tistory.com/) **2007/08/16 11:29** 저 같은 경우엔 저 자신의 소소한 일상이나 사진도 올리고 문득 떠오른 상념같은 것을 짤막하게 올리는데요... 저도 비판받아야 되는지 궁금하네요 ^^;;;; **j 2007/08/16 12:06** 1-7번 어차피 다 똑같은 도토리 키재기. 블로그가 자기 맘대로 하면 되는거지 법칙이라도 있었나? 싫으면 안보면 되는거지 [**사진**](http://photohistory.tistory.com/) **2007/08/16 12:33** 저기에서 자유로운 블로그가 있을까요? 저기에 해당안되는 블로그 추천좀 해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 [**스이세로**](http://suisero.tistory.com/) **2007/08/16 12:59** 사색형 블로그가 나쁜 점이 있나요 -\_-; 블로그가 꼭 방문자들을 위해 어떤 컨텐츠를 준비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저 부분의 비판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상념으로 리플 한두개를 더 끌고 온다는 얘기도 그렇고...피드를 내보내고 구독자들을 확보하는데 정작 가보면 매우 개인적 내용만 담겨있는 게 못마땅하신건가요? [**Gloridea**](http://blog.gloridea.net/) **2007/08/16 14:03** BLOG = weB + LOG 아무리 생각해도 사색형 블로그가 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는 듯합니다만? 전파라는 제한된 공공자원을 이용해 방영되는 TV 시간처럼 보기 싫어도 점유된 시간도 아니고, 싫으면 언제든지 보지 않아도 되는 블로그에 '이런 글은 쓰지 마' 라는 건 좀 우스운 일 같네요. 독자, 시간, 낭비 라는 말씀을 하셨지만, 그런 소소함을 읽으려드는 독자들도 있게 마련이고, (저는 오히려 그런 블로그들 중에서 많은 성찰을 얻는 경우도 있습니다.) 블로거가 독자를 반드시 의식하고, 그들의 시간에 유익함(그나마도 주관적인)을 주어야하는 목적으로 글을 써야 한다는 건 폭력에 가깝네요. '블로그는 이래야 한다' 라는 강박관념을 가지신 것 같은데, 그거 좀 내려놓으시면 한 결 편하실 것 같습니다. 5번을 제외하고는 각자가 알아서 할 일이구요. 엑셀은 표 형태로 주어진 데이터를 계산하라고 만들어졌지만, 더이상 그런 용도로만 쓰이지는 않습니다. 도구라는 건 생겨나느 순간부터 그 스스로가 진화적인 생명력을 가지는 속성이 있으니까요. 그나마도 블로그의 원래 취지 자체가 그만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취지만은 아니구요. 덧붙여, 낚시로서의 이 글은 참 훌륭합니다. [**와니**](http://chaekit.com/wany) **2007/08/16 18:04** 개인적으로 저는 아무곳에도 포함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사실, 블로그를 어떻게 하라고 누구에게 강요할순 없죠. 전 스팸컨텐츠로 도배된 블로그만 아니면 뭐 상관은 안합니다. 광고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블로그를 좋아하진 않지만 그건 제 개인 취향이니까요. **ssamba 2007/08/16 20:11** 저도 다음 블로거뉴스에 자주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만..... 블로그전체보기에 가보면 거의 모든 글이 기사용으로 송고되는 그런 블로그도 전 좀 지치더라고요.... 아무래도 기사에는 공적인 느낌이 많이 드는데, 블로그가 너무 딱딱해지는 것 같아 질리게돼요. 인간미가 안 느껴진다그럴까, 아니면 지나치게 불특정다수의 많은 조회수와 베스트만 의식하고 걸릴만한 것만 골라 쓰는 것같아 ...아니면 마구 쓰다보면 뭐 한 두개는 걸리겠지...그런 생각인지. 쌍방향의 소통 없는 블로거기사 도배 블로그, 블로그도 품앗이맛이 있어야하는데.....좀 그래요....ㅠㅠ 물론 저 조차 고개를 갸웃거릴만큼의 극단적인 주장을 담은 글임에도 동조하고 반성한다는 반응도 물론 있었으며 현재의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문제 인식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분들도 상당히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트랙백은 매우 흥미로운 자기 표현 수단임에 분명합니다. 반대의 의견을 가진 채로 트랙백을 보내는 것은 상대가 누구이던 그리 쉬운 일은 아닌데 말이죠. 제 비판 글에 분명한 논조로 동조하거나 비판하는 글을 써서 트랙백으로 의견을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비판글에 달린 트랙백 보기.. 1. #### Subject: [블로그스피어 회의론](http://sirini.net/blog/?p=368) Tracked from 시리니 2007/08/16 04:30 [삭제](http://newmedia.tistory.com/#) 요즘 올블로그의 분위기 파악이나 넓게 전체 블로그스피어의 분위기를전혀 알 수 없었던 무감각 무관심 시리니의 블로그가드디어 뭔가 이상하게 바뀌어가는 시류를 눈치채고서 이슈에 대해.. - #### Subject: [같지 않았던 잡설이 판치는 곳 - 블로고스피어](http://www.zenguy.org/2007/08/16/%ea%b0%99%ec%a7%80-%ec%95%8a%ec%95%98%eb%8d%98-%ec%9e%a1%ec%84%a4%ec%9d%b4-%ed%8c%90%ec%b9%98%eb%8a%94-%ea%b3%b3-%eb%b8%94%eb%a1%9c%ea%b3%a0%ec%8a%a4%ed%94%bc%ec%96%b4/) Tracked from www.zenguy.org 2007/08/16 08:23 [삭제](http://newmedia.tistory.com/#) 서서히 또 다른 후폭풍이 몰아치는건 아닐런지… 서로 씹어대고 침을 뱉고, 내가 옳다. 니가 옳다. 의 흑백논리의 싸움이 최고점에 다다른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든다. “거참.. 사람... - #### Subject: [블로고스피어는 변했다. 아니, 내가 변해간다.](http://rukxer.net/2460550) Tracked from RUKXER.net 2007/08/16 09:34 [삭제](http://newmedia.tistory.com/#) 아니, 어쩌면 내가 처음부터 블로그의 세계 - 블로고스피어를 잘못 알고 접근한 것일지도 모른다. 처음엔 그저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쓰는 게 좋았다. 지금도 기억나는 나의 첫 포스팅은 무버.. - #### Subject: [블로그 비판은 블로거스피어 결벽증.](http://olije.tistory.com/120) Tracked from idea for next generation 2007/08/16 09:55 [삭제](http://newmedia.tistory.com/#) 유명 블로거인 "링블로그 - 그만의 아이디어"에 그만의 블로그 정면비판 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 내용의 제목을 살펴보면.. 1. 작은 권력에 흥분하는 완장형 블로거 2. 자기 콘텐츠는 없.. - #### Subject: [블로그 다양성 인정이 필요하다](http://drchoi.or.kr/305) Tracked from Drchoi's Blog 2007/08/16 22:35 [삭제](http://newmedia.tistory.com/#) 오늘 글을 읽다 나쁜 블로그, 좋은 블로그.. 이러 저런 블로그는 안좋다...공과 사를 구분해야 한다는 글을 보았다. 그러나 단정적으로 규정을 짓고 어떤 가치기준을 세울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글을 쓰면서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안 그런 경우가 더 많을 것이고 아직은 개인 미디어, 개인 콘텐츠로서의 블로그 가치를 아는 사람도 매우 적다. 처음부터 세상의 모든 지식을 알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사용하면서 배우고, 실수하고 경험을 통.. 이런 논란 속에 제 스스로는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복잡한 애증의 감정 속에서 어떤 시선을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성찰에 도움이 됐습니다. 어찌보면 이러한 극단적인 비판에 대해 긍정과 부정이 나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하는 모습이 블로고스피어를 확대시킬 수 있도록 만든 원동력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단, 익명 댓글로 비아냥거리지만 말아주세요. 저도 사람인지라 나름 상처 받습니다.--; \*\* 역시 복원이 완전치 않아서 트랙백과 댓글을 통째로 복사해 본문에 싣습니다. --; 1. #### Subject: [그만의 블로그 정면 비판!](http://www.ringblog.net/1028) Tracked from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2007/08/17 02:16 [삭제](http://newmedia.tistory.com/#) 무수한 악플에 시달릴 것을 각오하고 야심한 시각 비장한 각오로 우리나라 블로거들을 정면 비판한다. 이 비판은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기 위함이고 그만 역시 그동안의 실험을 정리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 비판은 우리나라 블로거와 블로그 문화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담고 있으며 '일반화'에 대한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음을 미리 밝혀둔다. 누구보다 블로고스피어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그만이기 때문에 한번쯤 이런 자아 비판 정도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오랫.. --- ## 에효.. 임시로 티스토리로 피신해왔습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91 - 날짜: 2007.08.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에효.. 티스토리로 피신해왔습니다. 텍스트큐브로 옮겼다가 데이터가 복원되지 않는 황당한 시츄에이션 때문에 오랫동안 삽질하다가 일단 티스토리쪽으로 피신해왔습니다. 원인은 아직도 모르겠구요. 앞으로도 모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2차 도메인 설정이 시간차로 세팅되므로 오전 정도면 큰 무리 없이 글을 피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몇 가지 스킨 설정을 잃어버렸습니다. 오전에 복구해봐야겠습니다. 끄응~ 어제 이상한 포스트 하나 했다고 벌받았을까요?(ㅋㅋ 설마..) 몇 분께서 댓글도 달아주시고 했는데요. 복원이 안 된 채로 티스토리로 이전이 됐습니다. 죄송합니다. 에효.. 얼마만의 삽질인지.. 다시 독립 호스팅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네요..ㅠ,.ㅠ 겸사겸사 호스팅 업체를 바꿔볼까도 생각중입니다. 미리내 호스팅이 100여일 남았는데.. 다른 실험용으로 써볼까 생각중입니다.^^; \*\* 엽기적이지만 복구하면서 댓글이 사라졌습니다. 본문으로 옮겨옵니다. 1. [Xeph](http://techcabin.com/) 2007/08/17 01:43 [댓글주소](http://newmedia.tistory.com/1037#comment1181061) [수정/삭제](http://newmedia.tistory.com/#) [댓글쓰기](http://newmedia.tistory.com/#) 이럴때 티스토리가 좋군요 ^^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그만](http://www.ringblog.net/) 2007/08/17 13:36 [댓글주소](http://newmedia.tistory.com/1037#comment1182196) [수정/삭제](http://newmedia.tistory.com/#) 티스토리에게 고맙다고 전해주세요..ㅠ,.ㅠ- 2007/08/17 01:46 [댓글주소](http://newmedia.tistory.com/1037#comment1181071) [수정/삭제](http://newmedia.tistory.com/#) [댓글쓰기](http://newmedia.tistory.com/#) [비밀댓글] - [꼬마얀](http://m-yan.net/) 2007/08/17 01:54 [댓글주소](http://newmedia.tistory.com/1037#comment1181101) [수정/삭제](http://newmedia.tistory.com/#) [댓글쓰기](http://newmedia.tistory.com/#) 저도 tc 베타때 뻘짓하다가 블로그 글을 다 날릴뻔했던 악몽이 떠오르네요;; tc 베타2->티스토리로 옮길때는 방명록의 글이 다 날아가기도 했고요 T0T 무사히 복구되시길 빕니다~ * [그만](http://www.ringblog.net/) 2007/08/17 13:36 [댓글주소](http://newmedia.tistory.com/1037#comment1182198) [수정/삭제](http://newmedia.tistory.com/#) 정말 오만가지 뻘짓하다가 날 샜습니다.. 흑흑..- [나인테일](http://ninetail.tistory.com/) 2007/08/17 15:16 [댓글주소](http://newmedia.tistory.com/1037#comment1182394) [수정/삭제](http://newmedia.tistory.com/#) [댓글쓰기](http://newmedia.tistory.com/#) 태터 피난처로 티스토리만한게 없지요..;; --- ## 그만의 블로그 정면 비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90 - 날짜: 2007.08.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무수한 악플에 시달릴 것을 각오하고 야심한 시각 비장한 각오로 우리나라 블로거들을 정면 비판한다. 이 비판은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기 위함이고 그만 역시 그동안의 실험을 정리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 비판은 우리나라 블로거와 [블로그](#) 문화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담고 있으며 '일반화'에 대한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음을 미리 밝혀둔다. 누구보다 블로고스피어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그만이기 때문에 한번쯤 이런 자아 비판 정도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오랫동안 생각해왔다. 적어도 자신이 이런 비판에 떳떳한 블로거라면 정작 이런 비판의 대상이 되지도 않으니 너무 흥분하거나 하지 마시길.^^; **1. 작은 권력에 흥분하는 완장형 블로거** 올블로그를 비롯한 메타 블로그와 미디어다음에 글을 쓰면서 종종 상위로 선택되는 사람들의 글의 패턴이 점차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들의 공격적인 패턴은 지나친 자신감을 넘어서 자만심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목격하게 된다. 또한 댓글 몇 개에 혼자 고무되어 시리즈로 비판을 위한 비판 행렬에 앞장서고 있는 블로거를 보면서 그 뒤를 잇는 블로거들이 어떤 논조를 펼칠 것인지는 안 봐도 비디오다. 좁은 바닥에서 좀 유명해졌다고 마치 세상 모든 일을 자신만의 기준으로 판단해도 되고 남들은 자신을 추종할 것이라고 상상하는 독선적 블로거들, 정말 꼴보기 싫다! **2. 자기 콘텐츠는 없고 짧은 상념만 있는 사색형 블로거** 피드를 내보내고 구독자를 확보하기에 여념이 없는 블로거들을 보면서 안쓰러운 기분이 드는 것은 무엇일까. 그들은 정녕 그들의 블로그에 찾아온 독자들을 만족시켜줄만한, 최소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할만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것일까? 지나치게 사소한 상념만으로 남들의 시선을 끌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게 끌어모아 댓글 한 두개 더 달리는 것에 상기되는 블로거야말로 정녕 온라인이 만들어낸 몸집 큰 미성숙인들이 아니고 무엇인가. **3. 토론은 없고 비방만 넘치는 비난형 블로거** 시사에 집중하는 블로거들의 주요 타겟은 매우 선명하다. 유명인, 또는 유명 기업, 거대 권력가나 권력 집단이다. 이들은 자신이 확보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을 모른 채 남을 비방하기에 여념없다. 책임 없는 비판과 비난은 무수한 포스트를 생산해내고 있지만 정작 남는 것은 하나도 없는 대안없는 비방전으로 식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제아무리 얼굴없는 네티즌이 무섭다고는 하나 담벼락 뒤에서 찌질대는 블로거에게 영향을 받을만한 상대는 별로 없다는 것만 기억해둬라. **4. 광고를 덕지덕지 붙여 놓은 낚시형 블로거** 도대체 콘텐츠 레이아웃이니 독자들의 가독성이니 하는 개념을 끌어다 놓을 필요도 없을 정도로 광고를 이것저것 마구 붙여 놓는 블로그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패머들은 논의할 가치도 없지만 도대체 얼마나 블로그로 돈을 벌고 싶어서 그러는 것일까. 블로그로 인한 더 큰 가치에 대해 생각해본 적은 없는가. 과연 광고로 돈을 벌면서 그만큼의 가치 있는 콘텐츠를 독자들에게 기여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블로거가 몇이나 되는가. **5. 펌질과 남의 콘텐츠 빼면 남는 거 하나 없는 복사형 블로거** 생각을 복사하고 다니는가. 왜 남들 콘텐츠 소개에만 머무르는가. 왜 남들 콘텐츠를 퍼오면서도 펌질을 한 이유조차 없는가. 간단히 남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것이 전부인 블로거들은 도대체 자신의 공간을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검색에 걸리고 싶은 것인가 아니면 남의 이슈화에 엎혀가고 싶은 것인가. 클릭질이 제아무리 편리한 세상이라고는 하나 클릭할때마다 '그게 그거인' 아무런 가치도 지니지 못한 복사형 콘텐츠와 원본을 밝히지 않는 펌질 콘텐츠만 수두룩한 황당한 경험은 더 이상 싫다. 수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아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남 콘텐츠 베낄 시간에 사색을 좀더 해보든가 좀더 알찬 정보를 취합해보고 자신의 방식으로 정리해두는 것은 어떨까. \*\* 01:32 추가 **6. 우리나라 블로그는 바닥이 좁다고 불평불만만 늘어놓는 자학형 블로거** 심심치않게 맥빠지는 소리 해대는 블로거들. 시장이 좁다느니 미국은 어쨌다느니 우리나라 블로고스피어는 형편없다는 소리로 남들까지 의구심을 들게 만드는 블로거들. 과연 이나라 블로고스피어를 드넓고 수준높은 콘텐츠의 바다로 만드는데 얼마나 기여를 하셨길래 그딴 소리로 기죽이고 그러는가. 실제로 실천이란 것을 해보기나 했나. 맨날 왜 올블로그는 이래서 안 된다는 둥, 포털 블로그는 저래서 안 된다는 둥 자신도 블로거이면서 불평불만만 하는가. 블로그로 인생이 바뀌는 사람이 하나둘씩 생기고 있다는 것을 왜 인정치 않는가. 얼마나 더 혁명적인 변화를 원하는가. \*\* 02:18 추가 7번을 추천해주신 하민혁 님의 글을 본문에 올립니다. ![](http://blog.minjoo.com/favicon.ico) ![BlogIcon](http://blog.minjoo.com/index.gif) [하민혁](http://blog.minjoo.com/) 2007/08/16 02:11 1번형 블로그와 관련하여 하나 추가하면.. 1.1. '파워블로거'의 주장에 비판의식 없이 너무 쉽게 동화되는 블로거 7번형 블로거와 관련해서 하나만 더 추가하면.. 7.1. **블로그를 통해 용돈 정도는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블로거** (이 블로거형은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옛말을 필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 특히 7.1.번형 블로거에 대해 우려스러운 것은 과거의 경험과 무관하지 않다. 인터넷 초창기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도메인 커뮤니티를 운영한 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재미로 참여하던 도메이너들이 어느 순간 너무 쉽게 돈에 환장한 '스쿼터'로 변해갔다. 이후 '정보 공유'라는 커뮤니티 본래의 목적은 사라지고 모든 대화는 '어떻게 하면 스쿼팅을 잘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으로만 모아졌다. 그 결과 무슨 비밀결사 같은 거를 만들어서 비공개로 돌아섰다. 이들은 지금도 비공개 스쿼팅 집단으로 여전히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는데.. 지금 애드센스에 목을 매는 블로거들의 행태가 저 도메이너들이 보여준 그 행동 방식과 너무 흡사하게 닮아 있다는 생각이다. \*\* 오전 11:57 추가 아앗.. 벌써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렸네요..^^;; 좀더 시간을 갖고 왜 그만은 이런 글을 썼는지에 대해 풀어보도록하겠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구독해주셨던 많은 분들이 블로고스피어에 그토록 애정어린 시선을 보낸 그만이 왜 이런 비판을 대놓고 하는지에 대해 의아해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 17일 13:29 추가 이 글을 읽고 많이 불편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의도대로(?) 주제 넘는 물의를 일으키고야 말았네요..하핫..^^; 관련 글이 있습니다. 이 글도 함께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비판에 대한 비판, 좋은 경험했습니다](http://www.ringblog.net/1030) \*\* 복원하다가 트랙백 몇 개를 잃어서 본문에 복사해놓습니다. 댓글은 ..--;; 엽기적으로 모두 백업본에서 따다 붙였습니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디어의 본령으로 돌아가자 '오가닉 미디어'](http://ringblog.net/2086)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3/17 * ['인터뷰 작성하기' 강의록](http://ringblog.net/208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2/13 * [1인 미디어 시대, 누가 기자이고 무엇이 뉴스일까?](http://ringblog.net/2072)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5/13 *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북마크](http://ringblog.net/2071)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4/15 * ["평생 글 쓸 수 있는 환경을 직접 나서서 만들고 싶다"](http://ringblog.net/207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4/14 * [위스캔, 위노트로 종이 없는 회의를 꿈꾸다](http://ringblog.net/2068)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3/04/08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1/09 --- ## 시대가 변하면서 바뀌는 언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89 - 날짜: 2007.08.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글쓰는 이들에게 일제 잔재는 살아가면서 늘 압박으로 작용한다. 자신도 모르게 말하는 일본어 또는 일본어를 차용한 비속어들을 내몰기 위해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세월이 흐르면 언어의 뜻이 바뀌거나 어감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 처음 잘못된 말로 통용되던 것을 나중에 의미를 되살려 바꿔야 하는 상황들도 있다. 세상은 변한다. 그렇게 언어도 변하고 이름도 변한다. '8. 15' 예전에는 손쉽게 이렇게 불렀다. '독립기념일' 독립했단다. 일제로부터 독립했으니 독립 기념일이고 기념관도 '독립기념관'이라고 했다.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한참이 지난 뒤 우리는 이 용어가 잘못된 것임을 알았다. '독립'은 그 이전에는 독자적인 국가가 없었으며 식민지 시절 이전을 부정하는 단어였던 것이다. 그래서 바뀌었다. '광복절'. 요즘 블로거들은 '독립기념일'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다행히 그렇게 많지 않아 보인다. '6. 25' 예전에나 지금이나 이 숫자 조합은 우리에게 의미가 있다. 광복 후 내전(또는 국제전?)을 겪은 우리나라 역사의 특수한 상황을 전쟁 발발일에 맞춰 숫자 조합으로 기념일을 만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전쟁'이란다. 번역투가 팍팍나는 느낌을 뒤로 하고 많은 사람들이 '6. 25'와 '한국전쟁'을 함께 쓴다. 방송에서 유난히 '한국전쟁'이란 용어를 쓰는데 굳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전쟁 이름을 '한국전쟁'이라고 부를 필요가 있을까? '한국전쟁'이라고 부르기 시작할 즈음 어느 신문에선가 외국인들이 숫자로만 된 기념일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지명을 딴 전쟁 이름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외국에서는 'Korean War'였으니까. 그런데 의문인 것은 '9/11'은 여전히 미국에서도 '9/11'이다. 당시 미국 신문과 방송에서 등장한 'US Under Attack'이란 강렬한 헤드라인이 기억난다. 그들은 '9/11'의 상징성을 두고 다른 말을 붙이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여기에 '테러'라는 말을 붙여 '9/11테러'라고 흔히 말한다. '5.18 광주사태'. 모당 대통령 후보가 이런 말을 공공연히 할 정도로 입에 착착 달라붙는 말이고 실제로 많이 쓰였던 용어다. 하지만 지금은 '광주 민주화 운동'에서 '광주 민주 항쟁'이 정착되고 있다. 여기서 '운동'은 '캠페인'의 의미로 해석될 소지가 있고 당시 시민들의 행동은 군사정권에 대한 돌발적인 무력 대응이 있었으므로 '항쟁'으로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 '전기세', '수도세'. 어린 시절 어른들은 이렇게 말했다. 지금도 이 명칭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익숙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당연히 틀린 말이다. '전기 사용 요금' '수도 사용 요금'이 정상이며 줄여서 '전기료', '수도료'이다. 이는 국가 기간 산업과 국가 기간 서비스 모두를 국가가 독점화하면서 사람들에게 국가에게 납부해야 할 세금으로 인지되면서 생긴 잘못된 용어였다. '시청료'. 이 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는 말이다. 지금은 'TV 방송 수신 요금'이 정식 명칭이다. 요금을 납부하는 단위를 가구 단위가 아닌 TV 수신기 단위로 바꾸기 위함이었으며 '시청'이란 행위에 대한 요금 징수는 어불성설이란 지적에 따른 것이었다. 2500원 하던 가구당 TV 수신료가 조만간 4000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KBS 한국방송('공사'라는 말을 요즘엔 잘 안 붙인다)의 운영자금으로 쓰이는 이 요금은 '공적 자금'으로 준조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전기요금 납부 통지서에 일괄 포함돼 있는 것에 대해 논란이 여전하다. '노견'. 지금은 거의 자취를 감춘 말이다. 거의 '갓길'로 통일되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 중간에 '어깨길길어깨'이란 직역도 통용된 적이 있었다. '고수부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또 많은 사람들이 이 용어가 일제잔재라는 점을 알고 있다. 이말을 바꾼 것이 '둔치'라는 말이다. 신문에서 '고수부지'가 많이 쓰이고 있는 신문이나 잡지에는 교열기자가 없거나 게으른 것이다. 일본어(또는 변형된 일본어)인줄 알면서도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말들 '노가다', '기스', '단도리', '똔똔', '사리', '모찌', '이빠이', '오뎅', '찌라시', '후까시', '히야시'.... 당구용어는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 **[간단 상식] 좌측 통행? 우측 통행?** > '사람은 왼쪽, 자동차는 오른쪽' 이 말도 안 되는 생활규범이 이토록 오래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기가 막힐 따름이다. 자동차가 오른쪽으로 달리고 있는데 사람더러 왼쪽으로 다니라니, 위험한 발상이다. 그런데 반대로 사람은 눈을 감고 걸으면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쪽으로 비뚤게 걷는다. 육상 주로도 왼쪽으로 꺾어진다. 그렇다면 좌측통행이 맞고 차의 진행 방향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사실은 차나 사람이나 어느 한쪽으로 통행하도록 통일해야 정상이다.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이렇게 사람과 자동차의 통행 방식이 엇갈린 것일까. 사람의 좌측 보행원칙은 일제시대인 1921년 만들어진 것이고,자동차의 우측 통행은 미 군정청에 의해 1946년 결정됐다. 일본과 미국은 서로 다른 자동차 통행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 ## IT는 적과 동침하는 침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88 - 날짜: 2007.08.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적과의 동침]이란 표현은 몇 가지 구체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다. 1. 특별한 목적 달성을 위한 임시적인 제휴와 협력. 2. 또 다른 적을 상대하기 위한 단기적 협력과 이용. 3. 강한 적을 우군으로 만들어 적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 등이 그것이다. 1번의 경우 MS와 애플 사이의 '맥용 오피스 출시'를 들 수 있다. 이 독특한 모습은 MS의 오피스 시장 확대와 애플의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확보라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만일 애플의 맥이 시장에서 점차 사라질 위기라거나 MS 오피스가 시장을 독점하지 못하고 몇 개의 대안 SW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었다면 이러한 형태의 제휴는 만들어지기 힘들다. SK컴즈(네이트+라이코스)와 싸이월드, 그리고 이글루스, 이투스, 엠파스, 코난테크놀로지의 다방면의 인수합병은 빅3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거래였다. 엠파스와 코난테크놀로지와의 관계를 제외하고는 서로에게 모두 위협이 되던 존재였다. 삼성전자와 애플 사이의 관계 역시 이런 경우다. 단숨에 MP3 플레이어 시장을 잠식한 아이팟은 삼성전자의 후원없이는 힘들었다. 삼성전자 역시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의 고전에 자존심 상해 하고 있지만 애플이 이 분야에서 잘 나갈수록 수익은 늘어나게 돼 있다. 이 가운데 2번 '또 다른 적을 상대하기 위한 단기적 협력과 이용'은 '적으로써 적을 제압한다'는 의미의 고사 성어인 이이제이(以夷制夷)에 해당된다. 최근 SKT의 LGT에 대한 협력이 예가 될 수 있겠다. LG텔레콤은 최근 SK텔레콤의 휴대전화 무선 인터넷 플랫폼인 ‘T팩’을 공동 사용키로 하고 해외 진출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견제하려는 대상은 당연히 KTF다. 3G 시장과 결합 서비스 허용으로 막강해지고 있는 KT 그룹의 유무선 통합 사업 추진은 SKT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또 다른 사례로는 다음과 엠파스의 동영상 분야 검색 서비스 제휴다. 다음으로서는 TV팟으로 들어오는 유입 경로를 넓히는 효과를 얻었고 엠파스는 검색 품질과 동영상 인덱싱에 대한 대규모 DB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지만 결국 노리는 것은 1등 네이버 견제다. 게다가 1등 네이버가 그동안 다음이 텃밭을 다져놓은 카페와 동영상 UGC 영역을 노리고 있지 않은가. 어쩌면 검색 광고 시장에서 다음의 구글과의 협력도, 또는 네이버와 오버추어의 끈끈한 관계 역시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한 제휴 협력이다. 모두 분리해 놓고 보면 각자 서로 다 경쟁자들일뿐이다. 야후 메신저와 MSN 메신저의 연동도 역시 AOL 메신저를 상대하기 위한 연합이다. IBM과 썬, 오라클이 오픈소스와 리눅스에 적극 지원하며 나서는 것 역시 MS를 견제하기 위함이다. 최근 신문사들이 각종 신디케이션 모델을 앞세우고 있는 것 역시 포털 진영을 노린 전략이다. 3번에 해당하는 사례로는 소니와 삼성의 제휴 모델을 들 수 있다. LCD 분야의 제휴로 인해 S-LCD를 만들었으며 양사는 같은 부품을 공동 개발 납품받고 있으며 제품은 따로 만들어 경쟁한다. 시장에서는 경쟁하지만 부품 조달 시장에서는 친구다. 아예 합치는 경우도 있다. 어도비가 매크로미디어를 인수한 경우다. 놀랍게도 어도비와 매크로미디어는 그래픽 시장 전반에 걸쳐 서로의 시장을 넘보던 엄청난 경쟁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기술을 합쳐 최근 CS3를 최초의 통합 제품으로 내놓았다. 도대체가 이젠 경쟁자 찾기가 더 힘들어졌다. 비슷한 경우는 오토데스크가 싹쓸이하고 있는 3D 소프트웨어 시장. 오토데스크는 이미 오토CAD를 비롯해 3ds 맥스를 갖고 있었으며 앨리어스의 마야와 3D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왔다. 하지만 오토데스크는 지난해 앨리어스를 아예 인수해버렸다. 경쟁자는 보이지 않는다. KT의 IPTV 분야에서 KTH를 놔두고 NHN과 협력하기로 한 것이나 CJ홈쇼핑이 계열사인 엠플을 제끼고 옥션과 제휴한 것은 각 분야 경쟁력을 합쳐 새로운 분야에서의 시장 주도권을 놓치 않으려는 모습도 역시 적과의 동침에 해당된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그리고 영원한 1등도 없다. --- ## 블로거를 위한 플리커 관련 행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87 - 날짜: 2007.08.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블로그 관련 행사가 간간히 있는 가운데 사진과 웹 2.0 기술과 산업의 대표주자인 플리커([www.flickr.com](http://www.flickr.com/)) 관련 행사가 연이어 개최됩니다. 일단 이 글을 보시는 시간에는 모든 참석자 예약이 끝마쳐졌다는 점이 좀 아쉽네요.^^(너무 뒷북이죠?) **1. 플리커 본사 직원이 블로거에게 직접 들려주는 플리커 이야기** 시간 : 2007년 8월 22일 수요일 저녁 7시 -9시 장소 :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4-19 JS 타워 10층 야후! 코리아 대회의실](http://kr.pr.yahoo.com/Yahoo/company/location.html) 참석 Flickr staff : 해더(플리커 커뮤니티 매니저), 인그리드(인터네셔널 PM), 사이먼(인터네셔널 ENG) 매니(PM) \* 선착순 50분 받습니다 이미 마감됐군요. \*간단한 저녁 식사도 제공 됩니다 \* [참가 신청은 여기서 해주세요](http://upcoming.yahoo.com/event/236692/?ps=5) 원문 : [플리커 블로그](http://blog.flickr.com/ko/2007/08/09/flickr%ed%8c%80%ec%9d%84-%eb%a7%8c%eb%82%98%eb%b3%b4%ec%84%b8%ec%9a%94/)(올블에서 간만에 보는 신선한? 블로그) **2. 플리커 파티, 기술과 문화와 음주와 음악과 가무(?)가 있는 유저 잔치**![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37264c471d8da200003686.jpg) 일부 프로페셔널(사진가, 기자, 블로거, 직원, 유저 등)에게 초청장을 발송해 참가를 받고 있는 행사. 이 파티 규모는 초청인 약 100명+야후 직원 등 다수가 참석하는 행사로 상당히 크군요..^^ 게다가 유저들의 멋진 사진 전시회까지 곁들여지는 IT와 문화가 접목되는 행사랄까요. 8월 23일(목)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청담동 모처(--;)에서 열린다고 하는군요. 플리커가 한국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됩니다.~^^; 혹시 이미 참가 신청이나 초대 응락을 하신분이라면 **'카메라 지참 필수!'** --- ## 블로거 이익단체는 필요할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86 - 날짜: 2007.08.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외신을 통해 미국의 정치 분야 블로거들이 주축으로 노동조합을 만드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는 소식을 접했다. [**블로거**, 변화 혹은 변질?](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708070155) [전자신문]  2007.08.08 [‘블로그계’ 노동운동 바람](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7/08/06/200708060191.asp) [헤럴드경제]  2007.08.06 남의 나라 이야기로만 듣기에는 가슴 한 구석이 불편하다. 실제로 그만은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몇 사람의 지인에게 던지듯 말한 바 있다. 간단히 말해서 그 내용은 '블로거 협의회'란 것을 만들자는 이야기였다. 물론 국내 블로고스피어가 성숙되고 그 안에서 '직업형', 또는 '생계형', 또는 '프리랜서형' 블로거들이 생겨나는 시점에 이러한 단체는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질 것이란 예상도 덧붙였다. 번역 기사에서 원문 링크를 절대 보여주지 않는 우리나라 언론의 최첨단 외신 요약 번역 시스템(?)의 보탬이 되기 위해 원문 링크를 소개한다. [구글 뉴스에서 관련 소식 보기](http://news.google.com/news?hl=en&ned=us&ie=UTF-8&ncl=1118989398) AP에서 송고한 이 기사는 미국내 주요 언론사 사이트에 거의 실렸으며 유명 블로그마다 이 소식에 대해 저마다 한마디씩 하고 있다. 블로그와 블로거에 대한 정체성 논란은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여전한 것이다. 네이버 뉴스에 이와 관련한 토론 형식의 댓글도 눈에 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c64c34471d8da100003686.gif)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721aa0471d8da100003686.gif) 이익단체는 목적을 갖게 되고 그 목적을 위해 공동의 영향력 발휘를 수단으로 삼는다. 충분한 수가 모이면 이런 형태의 노동조합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백수 노동조합', 또는 '프리랜서 노동조합' 등 상대방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익단체가 생겼을 때 누구를 상대로 무엇을 얻어낼 것인가가 핵심이 될 것이다. 현재로 봐서는 결국 '정부를 상대로 언론 직업인과의 동등한 지위 요구' 정도가 될 것 같다. 특히 창설 목적이 △건강보험 할인 △기자 자격증(프레스 등록) 취득 △블로그 광고 게재 등 각종 표준 제정 등 상당히 현실적인 문제로 보인다. 하지만 결국 이들의 직업적 형태는 프리랜서 연합과 비슷하며 따라서 블로거들은 별도의 노동조합에 가입하는 대신 '전미작가조합'이라는 기존 조직에 동참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만일 블로거 관련 조직이 생겨난다면 이들의 목적보다 좀더 심각한 목적을 하나 더 첨부해 두어야 할 것이다. △법적 보호 장치 마련. 1인 미디어에 대한 성급한 기대감에 너도나도 제목소리를 내다가도 어느덧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자신의 블로그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생길 것이며 어디서 어떻게 들어올지 모르는 소송과 고소 고발, 또는 무차별 집중 공격 등의 위협에 블로거 개인은 무방비일 수밖에 없다. 집단이 필요한 것은 혼자서는 힘이 모자르고 적절한 위기 관리를 할 수도 없을 뿐더러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접근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블로고스피어의 확대와 함께 '블로그 네트워크 조직화', '비즈니스 블로그 활성화', '블로그 신디케이션 도입', '블로그 연합체 창설' 등 단계별로 자리를 잡아가야 하는 과정이 남아있다고 본다. 물론 가장 첫 단계인 블로고스피어의 확대에서 막혀버리거나 비즈니스 블로그 활성화가 미진하다면 그 이후의 단계까지 가는 데에는 꽤 어려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흐름으로 봤을 때는 이러한 단계별 성장에 대해 그만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슈가 소수로 집중된다거나 영향력이 기대보다 낮다거나 스팸 블로거들이 너무 많다거나 광고 수익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는다거나 하는 문제로 많은 블로거들이 짜증도 내고 속상해하고 있지만 이런 과정은 미디어의 성장 속에서 늘 있어왔던 문제들이다. 따라서 적절한 흐름만 잡힌 채로 이어나간다면 한국의 블로고스피어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식의 노동조합까지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부정적이다. 또한 굳이 블로그 연합체가 필요한지는 논외로 놓더라도 이러한 조직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기존 처럼 외부를 향한 이익 요구가 '조직 1.0' 방식이었다면 내부자를 위한 서비스가 우선인 '조직 2.0'의 자유로운 모습이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 기자 2.0, 기자들은 준비 됐는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85 - 날짜: 2007.08.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기자들 수난시대다. 나름 마이너 매체를 전전하며 기자질 좀 해본 그만으로서는 그동안 기자질이 얼마나 힘들고 고되고 짜증나고 역겨운 짓이었는지를 잘 알고 있다. 반면에 얼마나 명예로우며 영향력이 큰 직업이었는지도 몸소 깨달은 바 있다. 불쑥불쑥 찾아오는 선배 기자들로부터 받는 스트레스, 그리고 기자 조직에 편입되면서부터 시작되는 고된 글쓰기를 이겨내고 있는 기자들은 솔직히 존경받을만한 자격이 있다. 그런데 이쯤에서 직업 기자로서의 길을 걸어가려는 초짜 기자부터, 이제 막 기자 어려운 거 알고 글쓰는 데 있어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은 중간급 기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앞으로 정말 기자질 힘들게 됐다. 이제 어느 언론사에 들어가 언론사의 브랜드를 등에 업고 피하고 숨을 곳이 있었던 때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 전문기자라는 타이틀도 조심스럽게 달아야 한다. 또는 어느 분야에 대한 고급 정보를 전달할 때 여러 번 심사숙고할 필요도 있다. 심도 있는 정보와 가치 있는 소식, 그리고 독자와 시청자들이 진정 알아야 할 정보를 가공해 전달할 때 내 이름 석자(네자도 포함)를 부끄럽게 하지 않아야 한다. 타성에 젖어드는 기자들은 특히 이 말을 뼛속 깊이 새기기 바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왜 기자가 되었는지를 다시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기자는 프로 정보 전달자.** 기자는 블로거와 달라야 한다. 물론 다를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그만큼의 지위와 권위를 갖고 시작하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물론 마이너와 메이저 역시 서로 다른 위치에서 시작하지만 기본적으로 '기자'라는 직업이 주는 권위는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다. 최근 미디어 다음의 새로운 서비스에 눈길이 많이 간다. 과연 이런 기사를 누가 읽을까? 했던 궁금증을 풀어주는 서비스 '이 기사, 누가 봤을까?'란 서비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e8b2e8471d8da000003686.gif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g0103e8b2e8471d8da000003686.gif) 기자라면 자신이 쓴 기사를 과연 누가 봤으며 누가 얼마나 도움을 받았는지 궁금해 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초기에는 자신이 쓴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며 은연중에 상처도 받고 기운도 나고 '무플'에 속이 상하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미디어 다음의 이 서비스는 매우 구체적인 통계치를 보여준다. 1000명 이상이었을 때부터 통계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니 오래도록 이 서비스가 붙어있지 않으면 더 좌절이겠다.^^; [**이 기사 누가 봤을까? 서비스 소개**](http://mbbs.media.daum.net/notice/griffin/do/notice/read?bbsId=notice&articleId=276) **[미디어 다음]** 최근 더 재미있는(?)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기자들은 이미 알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기사를 보지 않고 여전히 신문만 뒤적이는 기자들은 이 서비스를 알지 못할 것이다. 기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기자별 기사 검색'!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eeb520471d8da000003686.gif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g0104eeb520471d8da000003686.gif) 예를들어 미디어 다음에서 '디-워'로 검색했을 때 **[000기자의 관련기사보기 | 전체기사보기]**라는 링크가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독자들은 왜 이 기자는 이런 기사를 쓸까? 또는 이 기자는 정말 특정 이익만 대변하거나 특정 인사나 단체를 유독 싫어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또는 특정한 분야에 대한 관심도를 알 수도 있고 그 깊이도 탐색해 볼 수 있으니 기업 홍보실이나 홍보대행사 분들도 도움이 좀 되겠다. 정작 기자들은? 이 서비스의 존재 여부만으로 매우 껄끄럽다. **기자 2.0 시대, 기자질 해먹기 힘든 시대?** 그만은 이런 서비스가 나올 줄 알았다. 그래서 기자질을 더 못했는지도 모른다. 하핫..^^; 그만이 전문성 없는 분야의 기사쓰기를 요구받았을 때 기자질을 그만두어야겠다는 확신이 섰다. 이미 이러한 서비스의 등장을 미리 예견해온 바, 그동안의 전문성을 포기하고 엉뚱한 곳의 수준 낮은 기사를 양산할만한 낯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자위하고 있다. 최근 모 업체도 이러한 서비스를 준비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일명 '기자 2.0'서비스란다. 기자 이름으로만 기사가 분류되는 서비스. 최근 경력 기자들의 잦은 이동에 따라 명망 높고 특정 분야에 대한 탁월한 이해도를 갖춘 기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서비스라는 것이다. 물론 반대로 이야기하면, 대충대충 설렁설렁 확인 취재 없이 대충 쓰는 기자, 또는 드문드문 엉성한 기사 하나씩 올리면서 면피하는 기자들에게는 매우 곤혹스런 서비스가 될 것 같다. 사실 이런 시스템과 인프라에 대한 변화는 일찍이 감지되고 있었다. 다만 조직 안에서 그 흐름을 읽지 못했을 뿐이다. 이런 흐름을 읽은 이들은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이름에 맞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 기자 2.0의 시대. 기자들에게 지금보다 더 심도 깊고 넓은 분석력과 해설력, 전달력을 요구하고 있다.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IT업계 어른들 뜨거운 논란에 입이 얼었나](http://ringblog.net/2096) (댓글 0개 / 트랙백 9개) 2014/08/26 * [그 서비스, 혁신적인데 불법이라네...](http://ringblog.net/2095) (댓글 0개 / 트랙백 31개) 2014/08/05 * [자동인줄 알았던 수동 서비스, 더 정확하네](http://ringblog.net/2094) (댓글 0개 / 트랙백 58개) 2014/07/16 * [작아진 화면, 제한된 광고 '제 3의 길' 어디에](http://ringblog.net/209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6/26 * [스스로 생각-판단-실천하는 프로로 키우기](http://ringblog.net/2092)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29 * [TV 종말의 징조, 자방세대의 등장](http://ringblog.net/2091)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29 * [구글 아라 프로젝트, DIY 스마트폰 시대 여나?](http://ringblog.net/209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14 * [와해성 혁신 기술, 법체계를 흔들다](http://ringblog.net/2089)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4/26 * [비즈니스, ‘아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http://ringblog.net/2088)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4/15 * ['톡 쏘는 맛' 댓글 섞은 SNS 칵테일](http://ringblog.net/2087)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4/04/02 --- ## 이송희일 디-워 비판 논란을 보며 드는 생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84 - 날짜: 2007.08.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세월이 하수상하니..^^ 누군가 뭔 말만 하면 그 말 자체가 갑자기 폭발하게 되는 휘발성의 시대다. 최근 터진 폭발물은 이승희일 디-워 비판. 그리고 그 글에 대한 강렬한 반응. 그 반응에 다시 되돌려치기 반응들.. 그렇게 논란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연쇄 반응으로 결국은 '디-워가 어떻길래'라며 호기심은 증폭된다. 현재 논란을 불러일으킨 원문이 사이트 방문자 폭주로 인해 볼 수 없는 상황이므로 원문이 소개된 [블로그](#)를 소개한다. 이송희일 감독 블로그 : [http://gondola21.com](http://gondola21.com/)(폭주로 접속 불가) [원문을 볼 수 있는 곳](http://newvirus.tistory.com/) 이번 논란은 몇 가지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1. 등장인물과 수사가 화려하다.** 독립영화 감독의 노골적인 비판 대상이 현재 주목을 받고 있는 코미디언 출신 심형래 감독과 그의 영화라는것. 그리고 그 비판에 반찬으로 끼여들어간 '바보' 네티즌과 생뚱맞은 '바보' 노무현. 이 정도면 '애국애족의 벌거숭이 꼬마들', '바보', '민족주의', '할리우드', '충무로', '민족주의 프로파겐다' 등 화려한 수사와 비유법들과 함께 충분한 논란거리가 된다. 좋은 먹잇감이 완성됐다. **2. 유통의 일부에 편입이 됐다.** "어느 순간 폭발한다" 인터넷 논란이 진행되는 데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다. 이송희일 감독의 글이 블로그에 올라가고 나서 구독자와 우연한 기회에 글을 읽은 사람들이 최초 매개 역할을 했을 것이며 그 가운데 기자들도 끼여있을 것이다. 다시 그 글을 평가하고 논란의 도마에 올려놓은 블로거들이 있었으며 그 블로그를 읽는 독자들도 댓글과 트랙백으로 논란의 확대에 동참한다.(이 글도 어쩌면..^^) 이미 되돌아 올 수 없는 강을 지나갔다. **3. 개인적 생각은 비판의 대상인가.** 블로그란 매체가 사적 매체인가 공적 매체인가. 그만은 그동안 이 부분을 주의깊게 지켜봤으며 몇 가지 비유를 들었다. 예를 들어 '대자보 쓰듯하라'는 식의 주장도 펼쳤다. 인터넷에 무언가를 올릴 때는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솔직하지 않은 것도 문제다. 솔직하 되 표현에 신경쓰자. 이 정도면 될 듯 싶다. 평소에 즐겨 보는 아해소리 블로그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 [이송희일 감독을 비난하는 네티즌들 '개념'부터 탑재를...](http://neocross.net/680)[아해소리] 저런, 아니다. 이런 식의 반응은 아니다. 네티즌을 늘 싸잡는 식의 글은 언제나 문제가 되었다. 우리 국민 90%가 네티즌이다. 자신을 분리해 놓고 네티즌을 싸잡아 비난하고 깎아 내리는 모습은 나중에 역풍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그런데 이송희일의 표현에도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 그 내용이 괜찮으므로 허용된다는 것은 콘텐츠가 전체로 소비되는 양상을 너무 왜곡하는 것은 아닐까. 말하는 상대방에게 "네가 뭘 몰라서 그래.. "라고 해버리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 **1. 네가 뭘 몰라서 그래.**뭐를 몰랐는지는 그 후에도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단 상대방의 '지식'이 얕다는 점을 이용한 반박하는 문장이다. 그러면서 자기만 알고 있을 것 같은 경험이나 사실(또는 거짓으로 꾸며댄)들을 줄줄 근거로 이야기한다. > 이 말을 듣는 사람은 그후 뭔가를 인정하면 진짜 뭘 몰라서 그런 말을 한 것이고 인정치 않으면 복잡한 사례를 다시 반박의 근거로 내놔야 하는 부담이 있다. 그래서 대화는 거의 끊긴다. > 2006/12/12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 10](http://www.ringblog.net/689) **4. 엘리트주의에 대한 반발.**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는 대상은 늘 논란의 주역이다. 아쉽지만 아직까지 제아무리 유명한 블로거라도 이정도 위치는 올라서지 못했다. 현실사회의 지위가 인터넷에 투영되고 있는 지금 시점이 이런 현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네티즌들 역시 엘리트의 잘못된 시선을 교정시키는 것보다 엘리트주의에 빠진 유명인들에 대한 일종의 피해의식이 과격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솔직히 이송희일이 감독이 아니라 '익명의 블로거' 정도였다면 이정도 논란은 언감생신이었을 것이다. **5. 단일콘텐츠 소비의 시대.** 이송희일은 그동안 꾸준한 블로깅을 해오면서 현실 영화판을 매우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봤다고 한다. 하지만 그 수많은 글 가운데 하나가 문제가 된다. 지금 입맛에 안 맞는 그 한 포스트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1년 동안 꾸준한 블로깅을 해오면서 나름 고생해서 콘텐츠를 쌓아오던 한 블로거가 한 방에 무너질 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단일 콘텐츠 소비에 따른 당연한 결과다. 그게 문제는 아니다. 솔직히 내가 중국산 제품 여러 개 쓰다가 한 제품에 불량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제조국이 '중국'인 것을 알았을 때의 반응과 같지 않을까. 이러한 단일 콘텐츠 소비의 시대에 당사자의 위기 관리의 모습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조영남의 '친일파' 논란이 그랬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에 기억되는 것은 그의 총체적인 삶이 아니다. 블로그, 그래서 조심스럽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디어의 본령으로 돌아가자 '오가닉 미디어'](http://ringblog.net/2086)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3/17 * ['인터뷰 작성하기' 강의록](http://ringblog.net/208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2/13 * [1인 미디어 시대, 누가 기자이고 무엇이 뉴스일까?](http://ringblog.net/2072)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5/13 *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북마크](http://ringblog.net/2071)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4/15 * ["평생 글 쓸 수 있는 환경을 직접 나서서 만들고 싶다"](http://ringblog.net/207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4/14 * [위스캔, 위노트로 종이 없는 회의를 꿈꾸다](http://ringblog.net/2068)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3/04/08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1/09 --- ## SEO, 날 찾게 만드는 방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83 - 날짜: 2007.08.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블로그 관련 글들을 훑다보면 SEO라는 단어를 많이 보게 됩니다. 이른 바 검색엔진최적화(SEO, Search Engine Optimized)라고 말하죠. 검색해보시면 많은 분들이 서로 많은 정보를 주고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예컨대 이런 것입니다. > -'아웃바운드(바깥을 향하는)링크', '인바운드(자기 사이트를 향하는)링크'를 적절히 활용할 것. > > -Feeds(피드) 주소를 메타 사이트에 많이 걸어 둘 것. > > -사회적인 관심사에 대한 태그와 키워드를 많이 활용해 포스트를 작성할 것. > > -주된 분야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를 포스트마다 유효적절하게 반복적으로 사용할 것. > > -큰 사이트에서 자기 블로그로 들어올 수 있는 링크(사이트 등록 등을 통해)를 확보할 것. > > -블로그끼리 링크를 교환할 것. > > -유명 블로그에 댓글과 트랙백을 종종 걸어둘 것. > > -웹 표준을 준수하는 툴을 사용할 것. > > -한 포스트를 한 페이지로 만들 것. 이 외에도 여러 블로거들이 다양한 방식의 검색엔진최적화에 대해 조언하고 있으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심지어 미디어 사이트마다 검색 결과에서 우선순위를 차지하기 위한 검색엔진최적화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만이 어제 포스트한 [2007/07/31 [최고의 미디어 사이트 10선](http://www.ringblog.net/1016)]에서도 SEO는 미디어 사이트를 평가할 때 매우 중요한 평가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기계의 눈높이에 맞추기** 그런데 말이죠. 사람의 지적 활동을 기계나 일정한 수식에 의한 알고리즘으로 풀이해 내고 수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일만한 검색 결과를 만들어내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닐텐데요. 그리고 정당한 방법의 SEO 활용 외에도 스패머들의 SEO 연구는 상상을 불허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SEO에 대한 정보 공유에 대해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예전에 제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왜 이름이 '그만'이냐, 그리고 왜 블로그 이름이 그렇게 일반적인 용어의 조합이냐라는 질문에 여러 가지 브랜드 전략을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 > 그리고 '그만'이란 이름에는 나중에 새로운 의미를 담았습니다. '익명'의 의미와 함께 웬만해서는 '그만의 아이디어'라는 특이하지 않은 단어 조합을 통해 검색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이 블로그 이름을 통해 과연 정확한 '고유명사'로서의 브랜드를 검색이 정확하게 찾아줄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함이었죠. > > 2007/04/12 [당신에겐 브랜드 전략이 있습니까?](http://www.ringblog.net/893) 리퍼러 링크를 조사하다 이런 글을 발견했습니다. [성공하는 **블로거**! 실패하는 **블로거**!](http://kr.rd.yahoo.com/search/blog/title/SIG=14sheus5b/*http%3A//yol.pe.kr/entry/%EC%84%B1%EA%B3%B5%ED%95%98%EB%8A%94-%EB%B8%94%EB%A1%9C%EA%B1%B0-%EC%8B%A4%ED%8C%A8%ED%95%98%EB%8A%94-%EB%B8%94%EB%A1%9C%EA%B1%B0)[Yol] 내용 가운데 '구글에서 "그만"만  입력해도, 첫줄에 뜬다"라는 문구가 있더군요. 진짜로? 하면서 실제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검색어는 '그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a26d10471d8d9e00003686.gif) 헛! 진짜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ffd7e8471d8d9e00003686.gif) 그렇다면 야후!는? 한국식 통합 검색에서는 뭐.. 당연히.. 그런데 저기 아래 '웹' 영역에는 역시 맨 처음. 하핫..^^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010630471d8d9e00003686.gif)야후! 본사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니, 구글과 같은 결과.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cc7a90471d8d9e00003686.gif)그렇다면 MS의 라이브 검색에서는? 역시 맨 처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5aaaa0471d8d9e00003686.gif)흠.. 그렇다면 국내 검색으로 넘어가 보죠. 네이버! 없다.. 사전이 제일 먼저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b4c044471d8d9f00003686.gif)다음 역시 사전이 제일 먼저입니다. 물론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그만'은 부사나 서술어로 처리되고 있다. 고유명사 자격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근데 '네티즌의 선택'에서 좀 웃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3919f8471d8d9f00003686.gif) 엠파스의 열린 검색은 유독 '열린블로그' 영역이 제일 먼저 올라와 있지만 역시나 사이트를 가르키진 않고 문장 속 '그만'을 찾고 있다. 보너스 하나 더?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2ac8ac471d8d9f00003686.gif) 예전의 야후! 블로그 링 서비스를 기억하시나? 야후! 검색에서 '링블로그'를 입력하니 자동 완성에서 '야후! 링블로그'가 제시됩니다. '링블로그'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도했던 야후마저 '링블로그'를 이 블로그의 고유명사로 인정한 것입니다. 맞나요? 다른 서비스들에서는 바로가기로 등록되어 '링블로그'를 검색엔진이 고유명사로 인정한 셈인가요? **중요한 것은 이같은 결과는 검색엔진의 선택이었지 그만이 의도적으로 SEO를 염두에 두고 블로그를 운영한 사실이 없다는 것입니다.** SEO가 무슨 말인지 알고는 있었으나 최근 들어서야 다른 블로거들 사이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어서 관심있게 지켜본 것뿐이죠. 처음 설치형 블로그를 시작할 때야 내 블로그로 사람들을 끌어들일 목적으로 사용한 방법들이 지금에서야 SEO 가운데 몇 가지 방법이었구나 정도입니다. 의도적으로 SEO에 몰입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만이 보기에 SEO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와 소통입니다. 즉 블로그의 기본에 충실하면 검색엔진은 우리를 찾으러 다닐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내가 여기 있다고 소리지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예전에 번역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관계자가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기계어 번역을 정확하게 하려면 제시어를 기계가 알아듣기 쉽게 적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영 기계어 번역을 시킬 때 마침표를 꼭 찍고, 문장을 짧게 쓰고, 주어와 목적어를 반드시 표기하고, 서술어는 반드시 현재형으로 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문으로 번역된 것을 시제와 몇 가지 요소를 고치면 된다는 것이죠. 언뜻 그렇게 하면 정말 좀더 정확한 표현으로 기계 번역을 수행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죠. 하지만 그렇게 직접 수행해서 글을 써보세요. 표현은 딱딱해지고 다중적인 언어 의미를 전달할 수 없을 뿐더러 차라리 짧은 영어라도 스스로 하고 말지 하는 생각이 들겁니다. 기계의 눈높이에 우리가 맞춰야겠습니까? 우리의 수준에 기계가 맞춰야겠습니까? 늘 기본은 통하게 마련입니다. SEO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에 딴죽을 걸 필요는 없겠지만 지나친 맹신이나 검색 순위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팸보다 우리 블로그 글을 더 우선해서 보여줘야 하는 역할은 검색엔진 개발 기업의 역할이지 우리가 그 결과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현재의 검색엔진은 지능이 아주 낮은 사냥꾼에 불과하답니다. \*\* 근데, '그만'이란 단어를 찾는 사람은 사전을 찾기 위한 목적이 더 많을까요? 아니면 이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목적이 더 높을까요? ^^ --- ## [미라이 쇼크] 신도 스승으로 받드는 직장은 있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82 - 날짜: 2007.07.31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사내에서 MBC 스페셜에 방송됐던 미라이 공업의 사례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쉬는 날 많아서 망한 회사는 없다"](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60070730163428) 프레시안 2007.07.30 [시청자 경악? “천국같은 회사도 존재한다!"](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707291016311119&ext=na) 마이데일리 2007.07.29 ['샐러리맨의 천국' 日 **미라이** **공업**](http://www.busanilbo.com/news2000/html/2007/0728/060020070728.1018160407.html) 부산일보 2007.07.28 기자들도 충격을 먹었는지 이 방송을 보고 난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문장 곳곳에서 찬사가 이어진다. 그도 그럴 것이 "전직원 정규직에 정리해고 없이 70세 정년 보장, 3년간 육아 휴직, 5년마다 전 직원 해외여행"이라거나 "오전 8시 30분 출근, 오후 4시 30분 퇴근, 대기업 수준의 연봉에다 연간 140일간의 휴가", 또는 "종이에 이름을 적어 선풍기 바람에 날리거나 볼펜을 넘어뜨려 승진을 시키는 시스템"은 그야말로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사실 이런 시스템이야 누구는 만들고 싶지 않겠는가. 하지만 신발 벗고 유리 조각 위에 서보라고 했을 때 누가 서려 하겠는가 지레 겁 먹고 신발을 신고 올라가거나 유리 조각을 피해 걸어갈 것이다. 쉽게 말해 "그러다 망하면?"이란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머릿 속에 갖가지 결과에 대한 추측이 맴돌게 마련인 것이다. 미라이 공업이 우리에게 준 충격은 사실 이러한 환경에서 일궈낸 성과였을 것이다. 40년 전통의 전기설비 제조업체 미라이 공업은 한해 매출 약 2500억원의 중소기업이다. 최근 미라이 공업은 일본의 유수한 대기업인 마쓰시다(래쇼날 전기)을 제치고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이제는 일본 재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 됐다. 매년 1만 여건의 직원들의 아이디어도 놀랍지만 채택된 아이디어 대부분이 특허로 등록된다. 방송에 나와 우리의 염장을 질러버린 창업주 야마다 회장의 발언에서 드러나는 그의 경영 철학은 더욱 놀랍다. '무한경쟁'에 내몰린 현대인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한 발언이 아닌가. “인간은 말이 아니기 때문에 채찍이 필요없다” “직원은 재료가 아니라 인간이야. 그런데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회사가 많아. 그래서 ‘원가 낮춰라 원가 낮춰라’ 그러면서 월급을 낮춰...회사도 힘드니까 월급을 낮추라 그러면 사원들이 좋아서 열심히 일을 하겠는가. 일할리 없지. 회사가 힘들수록 사원들이 기쁘게 일을 해야 회사가 발전하는 거야. 왜냐하면 회사는 사원들이 만드는 것이니까.” "막이 오르면 연기는 배우에게 맡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배우는 성장하지 못 하고, 배우가 성장하지 못 하면 연극은 망한다" **다른 CEO들은 어떤 생각으로 직원을 대할까.** 스타벅스를 세계적인 체인점으로 성공시킨 하워드 슐츠도 이같은 말을 한다. > Treat people like family and they will be loyal and give their all. Stand by people, and they will stand by you. > 사람들을 가족처럼 대하라. 그러면 그들은 당신에게 충실을 다하고 아낌없이 내놓을 것이다. 그들의 힘이 돼줘라. 그러면 그들도 당신을 지지할 것이다. 월마트 창업주 샘월튼도 이같은 말을 한다. > Outstanding leaders go out of their way to boost the self-esteem of their personnel. If people believe in themselves, it's amazing what they can accomplish. > 뛰어난 리더는 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수고를 감수한다.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믿을 경우 그 성과는 놀라울 정도가 된다. 반면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강한 리더십의 우상과 같은 존재인 GE의 잭 웰치는 이들의 직원에 대한 믿음과 애정어린 리더십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것 같다. > Strong managers who make tough decisions to cut jobs provide the only true job security in today's world. Weak managers ar the problem. Weak managers destroy jobs. > 일자리를 없애는 힘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단호한 책임자야말로 요즘 시대에 진정 일자리를 보호하는 사람이다. 약한 관리자들이 문제다. 약한 관리자들이 일자리를 파괴한다. **발췌 : <카네기부터 스티브잡스까지 CEO 영어를 읽어라>** **성공한 자들의 경험담에서 얻을 것은?** 어려서부터 읽어온 수많은 위인전, 그리고 성공학 관련 책에 등장하는 대단한 경영자들, 그리고 인생과 사상을 초월한 인물들의 평전들.. 누군가는 내 안에 또아리를 틀고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내 경험을 되돌아보게 하며 인생의 지침서 같은 말을 해준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결단의 순간에는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또한 결단으로부터 시작되는 실행은 새로운 도전에 맞닥뜨린다. 결과가 좋게 나오면 과거의 그 결정은 옳다고 여겨진다. 지금 성공한 사람들의 철학은 그래서 성공한 철학이다. 하지만 실패했을 때의 비난과 자책은 결단에서부터 실행에 이르는 각 단계 모두를 후회스럽게 만들기 마련이다. 어쩌면 우리는 되돌아보면서 '위안'을 삼고 있는 것은 아닐까. NHN 창업자 이해진 사장은 '꼼꼼한 관리자'다. 그래서 성공했다고 한다. 미라이 공업의 야마다 회장은 '방관적 관리자'다. 그래서 성공했다고 한다. 일본 아사히맥주의 전 회장 히구치 히로타로는 틈날 때마다 직원들을 붙잡고 “무슨 곤란한 일은 없는가?”하고 물어 보았다고 한다. 스티브잡스는 애플이 기업공개를 하자 가장 오랜 직원이 스탁옵션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수수방관했다. 그의 충성심을 확인해보기 위해서였다. 그 직원은 결국 퇴사했지만 나중에 애플로 복귀했다. 앞에서 살펴본 GE의 잭월치와 월마트 샘 월튼은 최근들어 '지나친 압박 경영', '충성심만을 강요한 독재 경영'의 표상으로 인지되기도 한다. 특히 월마트 샘 월튼은 무노조주의로 노동계에서는 악명이 높은 사람 가운데 하나다. 이들 모두의 철학을 꿰뚫는 무언가가 보이는가? 솔직히 난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성공은 많은 것을 덮어준다. 그들은 성공했기 때문에 자신들의 결정과 실행과정에 정당성을 부여한 것이다. 하지만 실패한 경영자에게 철학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욕할 수는 없다. 단지 그들은 '운이 없어서'였을 수도 있으니까. 오늘 태그스토리 우병헌 사장은 말한다. "도박(노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을 해서 크게 따는 것은 가장 좋은 일이며, 도박을 해서 몽땅 잃는 것은 그 다음이며, 도박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은 가장 나쁜 일이다." 뭔가를 시작하고 나서 이야기해보자는 이야기다. 시도하지 않은 채로 섣부른 예측을 할 필요가 없다. 미라이 공업 야마다 회장 처럼 해볼 수도 있고 GE 잭 웰치 처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해보자. 누가 알겠는가. 성공하고 나면 정말 좋은 철학을 우리가 지금 만들어 공유했었노라고 말할 날이 올지. ^^ '미라이 쇼크'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 ## 거짓말과 피노키오 효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81 - 날짜: 2007.07.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거짓말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누구는 학력을 속이고 누구는 자신없는 자신이 진실하다고 속인다. 누구는 자신의 연구 결과가 확실하다고 속이며 누구는 싫어하는 상대를 믿는다고 속인다. 속이기와 거짓말은 그 의미상 조금 다른 의미이지만 일단 자신의 마음 속에서 나오는 진실된 이야기와 반응을 바깥으로 드러낼 때 그 반대로 말하는 경향이 있다. 옆집 아주머니와 마주쳤을 때, "안녕하세요" 가식적인 웃음을 보이며 우리는 말한다. 하지만 진실된 마음은, "이런, 귀찮게 마주쳤군요. 아줌마는 내가 지나갈 때 좀 안보일 수 없나요? 당신처럼 흐리멍텅한 표정은 싫거든요"라는 마음이었다면?   마음 속 진실된 이야기가 바깥으로 드러날 때는 우리 몸 속에서 일정한 패턴의 반응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거짓말 탐지기는 사람의 이러한 이율배반적인 행동과 말이 자신을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는 가정과 일정한 실험 결과를 통해 발견한 패턴을 놓고 공식을 만들어 거짓말 가능성을 퍼센트로 표현해준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반응한다. 피노키오 효과** <보디 랭귀지>라는 책은 거짓말을 알아내는 기술 가운데 흥미로운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람들이 코를 만질 때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상대방의 거짓말을 눈치채기 쉬워진다고 말한다. > 시카고에 있는 후각과 미각 치료 및 조사 재단의 과학자들은 거짓말을 하면 카테콜아민이라는 화학물질이 분비되어 코 속의 조직을 팽창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몸속의 혈액 흐름을 볼 수 있는 특수 카메라를 이용해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면 혈압이 상승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런 과학 기술을 통해 거짓말을 하면 실제로 인간의 코가 팽창한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를 **'피노키오 효과'**라고 부른다. 상승한 혈압은 코를 팽창하게 만들고 코 끝의 신경 조직을 가렵게 만들기 때문에 간지러움을 해소하기 위해 손으로 코를 만지는 몸짓을 하게 되는 것이다. <보디 랭귀지> 151, 152p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다. 이 내용을 보면서 앞으로 사람들이 말할 때 코를 만지는지를 확인하게 될 것 같다. 물론 대중연설이나 매우 더운 날, 그리고 긴장되는 비즈니스 대화에서의 코를 만지는 행위는 몇 가지 상황적인 이유가 덧붙여지므로 모두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런데 적어도 이런 행동이 면접을 볼 때, 또는 언론인 인터뷰 중간에, 또는 상사와의 대화에서 발견될 때는 이 사람이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대화중 상대방이 입을 가리는 듯한 시늉을 하거나 코를 자주 만지고, 상대방의 눈을 피하고, 눈을 문지르거나 눈곱을 떼는 듯한 행동을 할 때는 거의 백발백중 거짓말이다. 그럼에도 내가 상대방을 신뢰하고 있을 때는 이 모든 무의식적인 행동을 발견할 확률이 낮아진다. 신뢰하는 상대방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이 진실된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찾을 수 있는 상대방의 거짓말을 암시하는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보다 더 흥미로운 것은.. > 특수 카메라를 통한 조사에 의하면 남자의 경우 거짓말을 하면 혈액의 흐름으로 인해 성기 역시 팽창한다. 이런 점을 고려해 볼 때 빌 클린턴의 증언을 듣던 대배심원단은 그의 말을 듣지 말고 차라리 그의 바지를 벗겨보는 것이 판단을 하는 데 더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보디 랭귀지> 152p 이건 좀 위험하지 않을까? 대배심원단 가운데 매력적인 여성이 있다면 부끄러운 사태가 발생할지도..ㅋㅋ..(웃자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 한 마디의 패러독스 "나는 언제나 거짓말만 해요" --- ## 탈레반, 인터넷, 그리고 인지부조화이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80 - 날짜: 2007.07.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대학 때 사회과학 관련 학과를 전공했지만 솔직히 그 수많은 이론이 머릿속에 뚜렷이 남아 있지는 않다. 그런데 한참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이론이 하나 있다. '심리학 개론' 과목에서 교과서에 등장했던 동기-균형이론의 3각형. 그리고 인지부조화 이론. 사람과의 관계, 또는 사회적 대상과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는가에 대해 이보다 명쾌한 설명은 없었다. 더불어 자기지각이론도 재미있다. 다음의 그림을 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3d5f68471d8d9b00003686.gif) [나]와 [A]가 사이가 안 좋은 경우가 있다. 그런데 [A]와 [B]가 사이가 좋다. 그렇다면 [나]와 [B]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인지부조화이론에 따르면 [나]는 인지조화 상태인 [+]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한다. 따라서 [A]와 [B]가 사이가 좋은 것을 인지하는 순간 [B]에 대한 태도를 [-]로 결정한다. 또는 반대로 [A]와 [B]가 사이가 안 좋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면 [B]와의 관계가 [+]로 돌아서게 된다. 하지만 [A]에 대한 지각을 보류하게 되면 [A]와 [B]의 관계가 어떻게 되든 [B]에 대한 태도 역시 보류하는 상황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재미 있는 것은 이 세 관계를 곱셉을 해보면 된다. [-][-][+]는 결국 [+]가된다. 셋 모두 [+]일 경우 [+]가 된다. 만일 하나만 [-]인 경우 사람들은 인지부조화에 빠진다는 것이다. 친구관계, 또는 연인관계, 또는 친구의 친구를 소개받았을 때의 태도 등에 이 이론을 접목해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좋아하는 친구는 나와 친해지기 쉽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싫어하는 친구와는 손쉽게 친구가 되기 힘들다. 이 이론에는 몇 가지 함정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고 최근에는 자신의 이미 저지른 행동이나 지각에 대한 합리화를 통해 대상에 대한 인지를 판단하게 된다는 '자기지각이론'이 더 설득력 있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두가지 이론은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모순된 심리를 설명하는 기재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탈레반과 개신교, 탈레반과 우리 국민** 최근 개신교에 대한 적대감이 오히려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지고 있는 탈레반에 대한 이상한 호감을 만드는 상황을 목격하게 된다. 일단 [나]는 [개신교]에 대한 관계 설정을 이미 [-]로 하고 있으며 [개신교]신자들이 선교봉사활동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났다가 [탈레반] 무장세력에게 [-] 관계를 형성했다. 이 때 둘 모두가 싫다는 식으로 접근하기 힘들어진다. 인지부조화이론에 따르면 [나]는 이 둘의 관계가 [-]임을 인지하는 순간 [탈레반] 무장세력에 대한 태도를 [+]로 설정하게 되는 심리적 갈등을 겪어나간다. 이런 과정 속에 개신교 선교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비난과 함께 [탈레반] 무장세력의 행동에 대한 합리화를 내심 굳혀가는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런데 사람과 사회가 그리 간단하지는 않다. 다시 [나]는 [우리나라 국민]과의 관계 설정은 [+]로 해놓았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탈레반] 무장세력에 대한 태도는 [-]여야 맞다. 동시에 대상이 여러 의미로 해석되면서 인지부조화는 그 속에서 다시 부조화를 겪게 되고 사람들은 판단력을 상실하게 된다. 복잡한 세상이다. 그만큼 분명한 대상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 모순에 빠지고 인지부조화에 허덕이게 된다. 다변화된 민주주의 국가 국민으로 살면서 겪어야 하는 불편함이다. 예전에는 [빨갱이]와 적성국가인 [북한]을 동일시하며 싫어했으나 지금은 [북한]은 여러 대상으로 쪼개지게 된다. 그리고 [빨갱이]라 불리던 사람들도 '진보'나 '개혁' 등의 이름으로 쪼개진 대상으로 우리 앞에서 평가를 받게 된다. **언론, 기업, 그리고 블로고스피어** 인지부조화이론은 현대 마케팅 이론의 토대가 된 이론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좋아하는 매체, 또는 자주 접하고 긍정적으로 신뢰하는 매체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면서 전제척인 관계 설정을 [+]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만일 내가 본 영화가 재미있는지 또는 없는지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블로고스피어에서 그 영황에 대해 [+]의 신호를 보이게 되면 설령 내가 그 영황에 대해 약간의 [-] 태도를 보이고 있었어도 [+]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요즘 언론에 대해 많은 블로거들이 [-]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래서 자신과 비슷한 입장에 있는 블로거와 [+]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이는 블로고스피어라는 독특한 사회적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심리적 배경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신뢰를 보이고 있는 [나]는 블로고스피어에서 부정적[-]으로 다루는 대상에 대해 [-]의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블로고스피어에서 긍정적[+]으로 다루는 대상에 대해서는 [+]의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기업들이 왜 블로고스피어에 관심을 갖는지를 설명해주는 기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는 '자기지각이론' 역시 비슷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일단 블로거들 사이에서 언론을 [-] 관계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포스트와 댓글, 그리고 갖가지 사례를 집요하게 찾아내는 경우다. 이는 자칫 맹목적인 언론 불신과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추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대상이 기업이어도 비슷하다. 종말론 신자들이 자신들이 예언한 종말이 오지 않아도 종말론 신도로 남아서 더 강한 집착을 보이는 경우 특이한 심리적 관성을 보이는데 이 같은 현상을 인지부조화이론에서나 자기지각이론 역시 다른 방향으로 설명한다. 하지만 결국 [나]의 태도를 결정하는 것은 '인지부조화'에 따른 '조화화 과정'을 거치거나 자기 모순에 대한 부정과 함께 집착에 이르는 자기의 행동을 끊임없이 합리화시키려는 자기지각이론의 패턴을 따르게 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과정은 상식선에서 희한하게도 고집을 피우며 잘못된 행동을 지속하는 사람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주체를 언론으로 봐도 마찬가지다. 만일 언론이 블로고스피어와 [-]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경우 블로고스피어에서 떠드는 이야기를 무시하거나 애써 다른 표현으로 에둘러 부정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독자들 역시 언론과 블로고스피어의 관계를 보면서 둘의 관계를 [-]로 인지하게 되는 경우 어느 한 쪽에 대한 태도를 [-]로 설정하거나 둘 모두에 대한 태도를 불분명하게 가져가게 될 경우가 생길 것이다. 모든 관계가 [+]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정말 복잡한 세상에 내가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할 대상들이 너무나 다양해지고 있다. \*\*\* 2007-7-27 추가 댓글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림이 하이거의 균형이론에서 나온 것이라는 지적인데요. 맞습니다. ^^ 설명을 돕기 위해 차용했습니다. 혹시 '학문을 제멋대로 설명한다'고 할까봐.. ^^ 글에 대한 보충 설명을 달겠습니다. 혹시라도 균형이론과 인지부조화이론 등이 설명하는 인지일관성이론에 대해 개략적으로 이해하시려면 다음의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기-균형이론, 인지부조화이론**](http://blog.naver.com/leeseungzae/150011301849) kosy 2007/07/27 11:27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그만님께서 사용하신 삼각형은 인지부조화 이론이기 보다는 균형 이론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둘 다 인지적 일관성에 관한 이론이긴 하지만요... 어쩌면 그만 님께서는 균형이론을 인지부조화 이론의 관점에서 해석하셨는데 제가 잘 이해를 못 한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BlogIcon](http://www.ringblog.net/index.gif) [그만](http://www.ringblog.net/) 2007/07/27 13:45 부연 설명이 부족했네요. 맞습니다. 균형이론을 설명할 때 나오는 그림인데요. 이 그림을 차용했습니다. 인지부조화이론의 '태도 변화 흐름'에 주목했기 때문에 균형이론에서 말하는 3각형 모델을 차용했습니다. 인지부조화이론을 설명할 때 주체와 대상을 보여주는 3각형을 그려 설명하고 싶었습니다. 균형이론에 대해 크게 구분하지 않았구요. 제가 이론을 해석하고 말고 할 능력은 없지만 제가 이해하는 수준으로 현실적인 인지와 태도에 대한 모순을 이러한 이론을 토대로 이해해보고 싶었습니다.^^ 혹시 틀린 점이 있는지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균형 이론에서는 3각의 모델 전부를 객체로 놓고 해석하는데 저는 그중 하나를 주체(즉, 나)로 놓고 나머지 두 객체(대상)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질 것인가를 설명했습니다. 균형 이론은 3각형이 서로 화살표 방향을 갖고 있죠... 그래서 솔직히 더 설명하면 너무 복잡해질 것 같아서 인지부조화이론에 끼워맞추기 위해 한 꼭지점을 '주체'로 설정했습니다. ^^; 뭐 제가 학자는 아니니까요.. --- ## "거기는 뭐하러 가셨어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79 - 날짜: 2007.07.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제가 이직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출근 첫 날](http://www.ringblog.net/999) 약 50여분이 넘는 분들께서 이직을 축하해주셨죠. 몇 분 못 만나뵈었지만 댓글이나 전화상으로, 이메일로 많은 분들이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자마자 몇 가지 뉴스가 함께 뜨더군요. 파란이 야후를 제쳤다느니, 또는 미국 야후 실적 발표는 시장의 기대 이하라느니 하는 소식이었죠. 거창한 환영식이었습니다. 하핫..^^; 어쨌든 야후!코리아가 블로고스피어에서는 블로거들의 입에 오르내리지도 않을 정도로 관심이 떨어져 있는 것도 사실이죠. 본사는 본사대로 이래저래 실적 실망감과 더불어 여기저기서 어디를 인수해야 한다, 뭐가 잘못됐다, 또는 어디로 인수될까 등의 외신 보도 때문에 골치 좀 썩고 있습니다. 본사나 코리아나 턴 어라운드가 필요한 시점인 겁니다. "하필 거기는 왜 가셨어요?" 많은 분들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내심 이런 맘으로 제게 "왜 야후인가요?"라고 묻습니다. 상황에 따라 이런저런 이유를 댔지만 사실상 그만이 도전하기에 제격인 회사라고 생각해서였습니다. 일단 그만은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부터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기자 출신이니 뉴스팀 가는 거 아니냐, 또는 홍보팀 가는 거 아니냐 등이 주류였지만 정확히 말씀드리면 제가 속한 팀은 Central SVC(서비스)입니다. 이거 팀 이름이 이렇다보니 우리말로 딱히 해석할 말은 없어서 난감하긴 합니다. 일단 닥치는대로 내외부 활동을 하겠다는 각오로 들어왔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다음의 야후코리아 사장님과 야후코리아 대표님의 발언으로 갈음할까 합니다. > ▲ 김 제임스 우 : 어제 ‘롱테일’ 이야기도 나왔지만 요즘 업계가 급변하고 있다. 우리의 역할은 콘텐츠의 공급자와 수요자를 서로 맺어주는 것이다. UCC를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다곤 하지만 아직 소규모 블로거가 광고를 유치할 순 없는 게 현실이다. 바로 그 지점에 야후의 역할이 필요하다. > [야후코리아 사장 "우리의 글로벌 자산은 무궁무진"](http://www.segye.com/Articles/News/Article.asp?aid=20070531000352&cid=0103040000000) > 김진수 대표는 “경쟁사처럼 블로그 플랫폼을 변경해 사용자를 확대하기 보다는 질좋은 콘텐츠를 양산하는 파워 블로그를 노출시켜 사용자에게 좋은 정보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라고 말했다. > [야후코리아, 전문 블로그 메인 화면에 띄운다](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707120176) 이 글을 읽고 많은 분들이 즉각 우려섞인 반응을 보일 것이란 것도 압니다. 또는 '너무 늦은 거 아닌가'라는 걱정을 해주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줄기차게 주장해왔던 많은 것들이 이같은 변화 속에 녹아 들어갈 것입니다. 이미 저는 활동을 시작했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는 블로고스피어의 콘텐츠에 대해 거대 유통사가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그들에게 다가가려는 움직임이라고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야후코리아가 1위가 되고 다음이나 네이버를 제끼는 그날을 생각하며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김 제임스 우 사장님의 발언을 재인용합니다. 오버추어 이야기이면서 모든 서비스에 대한 기본적인 시각이 담긴 발언이며 그만의 생각과도 일치합니다. > 한국은 굉장히 독특하고 역동적인 시장이다. 우리는 파트너의 네트워크에 많이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네이버, 네이트 등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 ‘파이를 키운다’는 말처럼 우선은 한국 시장이라는 ‘파이’ 자체를 키워나가는 게 좋다. > [야후코리아 사장 "우리의 글로벌 자산은 무궁무진"](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7053116301048147&newssetid=746) 이상적인 생각을 현실화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난제가 도사리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몇 번의 좌절까지 각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과 그만을 뽑아준 회사 그리고 그만과 파트너로서 함께 일하게 될 파트너 블로거들은 후속 블로거들에게 성공사례를 보여줄 것이며 그들에게 가치있는 블로거로서 성공하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체 블로고스피어 파이를 키우고 블로고스피어가 새로운 미디어로 기능할 수 있을 때까지 단계별로 그만과 그만이 소속된 회사가 힘껏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결국 처음에 우려해주셨던 많은 분들로부터 "역시~"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고생 좀 해보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분의 도움을 청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외면하지 마시고 채찍질해주시는 김에 화끈하게 해주시고, 도움도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군요. 저는 전직 기자로 야후로 온 것이 아니라 '블로거'로 온 것입니다. --- ## 날개 인증용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78 - 날짜: 2007.07.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신촌역 2번 출구 방향 계단에서 사만구천백삼십팔 번째 걸음을 하면 키보드가 나타난다 \*\*.. 날개 실험삼아 깔아보느라고..인증 문구를 써야 피드가 승인이 된다길래..[날개]가 제시한 인증용 문구입니다. --;; 오해마시길..--;; 날개요? 설치용 메타블로그 툴이라고 하네요..^^; 확인은 **[**여기서..**](http://wingz.kr/beta/?tnm), 왜 하필 이런 문구인지..^^: 질문은 [LAZIEL](http://blog.laziel.com/)님께..--;;** --- ## 참 한심한 사람들의 [탄핵의 추억]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77 - 날짜: 2007.07.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탄핵발의와 헌재의 기각 결정이 우리 사회에 던져준 것은 무엇이 있을까? 특히 신문법과 검색사업자법에 대한 개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무엇을 깨달았을까. 1. 민의는 정치권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더라. 2. 대의정치 시대가 막을 내릴지도 모른다. 민중이 직접 참견한다. 3. 인터넷을 막아야 한다. 특히 포털은 규제대상 1호다. 4. 누구나 논평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 5. 우리를 비호하는 언론사가 쓰러지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 지난 19일 김영선 의원이 드디어 검색사업자법안과 신문법 개정안을 19일 발의했다. [**김영선 의원 '검색서비스사업자법' 발의**](http://kr.srd.yahoo.com/S=12966056/K=%B0%CB%BB%F6%BB%E7%BE%F7%C0%DA%B9%FD/v=2/l=SN0/R=2/TR=241;_ylt=ArgQebPfzVOeKBNvIMzBUBuo2MUA/TID=KRC001_1/*-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1&articleid=2007071917581115914&newssetid=466)[머니투데이] 정말 훌륭한(?) 비호세력들이 이 법을 옹호하고 나설 것이다. 뉴스 50% 배치라던지, 수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토할 것만 같다. 인터넷기타간행물 등으로 포털을 지정해 논평을 금지시킨다던지 하는 꼬락서니가 영락없이 꼼수 정치꾼이다. 쯧쯧. 관련 포스트 : **2007/05/20** [**포털, 댓글 사건 패소가 주는 시사점**](http://www.ringblog.net/944) **2007/05/17** [**그만이 보는 검색사업자법은 '만드나 마나'**](http://www.ringblog.net/942) **2006/09/30** [**포털과 언론, 정치권 '어떻게 싸울까'**](http://www.ringblog.net/566) **2006/09/01** [**포털이 언론이냐 아니냐’보다 중요한 몇 가지-2**](http://www.ringblog.net/514) 보도자료 원문 보기 more.. **김영선 의원『검색서비스사업자법』, 『신문법 일부개정안』발의 검색결과 및 인기검색어 관련, 신고하기 버튼, 겸영금지 신설 ‘기타인터넷간행물’ 신설 및 인터넷 신문의 ‘독자적 기사생산’ 삭제** □ 7월 19일 김영선 의원이『검색서비스사업자법』과 『신문등의자유와기능보장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신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인터넷 미디어에 대한 기존의 논의와 7월초 공청회를 바탕으로 추진된 본 법안은 현재 인터넷 시장에서 급격히 그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검색서비스사업자, 곧 포털에 대해 어떻게 사회적 책임을 부여할 것인가? 라는 문제제기에서 진행된 것이다. □ 김영선의원이 발의한 『검색서비스사업자법』은 ▲수작업에 의해 편집된 검색결과와 수작업에 의해 편집되지 않은 검색결과를 구분하고 ▲인기검색어 임의 편집 및 배치 금지와 집계 기준 공표 ▲ 검색편집을 행하는 책임자의 공개 ▲검색서비스사업자는 신문법의 인터넷신문과 공직선거법의 인터넷언론의 겸영금지를 핵심으로 한다. □ 이 법안과 동시에 발의된 『신문법 개정안』은 ▲다른 언론 매체들과의 형평성 유지 등을 위하여 인터넷 신문의 정의 중 “독자적 기사 생산”을 삭제하고 ▲ 여타의 인터넷 사업을 목적으로 초기화면에서 뉴스서비스를 하는 사이트로, 뉴스면 비율이 초기화면 기준 50% 이하인 간행물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정의하는 ‘기타인터넷간행물’을 신설하고 ▲ 신설된 기타인터넷 간행물은 인터넷 언론의 공공성 확보, 불공정거래 방지를 위하여 일상생활 또는 특정사항에 대한 안내·고지 등 정보전달의 목적 이외에 보도와 논평 등 여론조성 기능을 금지하도록 하였다. □ 본 법안을 발의한 김영선 의원은 “현재 인터넷 포털들은 검색기능과 함께 이메일, 뉴스, 커뮤니티 제공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변모하여 강력한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포털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면서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과 정보공급자와 수요자간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논쟁을 촉발시키고 있음”을 지적하고, “인터넷 서비스 시장구조의 독점화, 제2의 언론으로서 기능, 지적재산권 침해, 콘텐츠 산업의 저발전, 새로운 권력주체로서의 등장 등에 있어서 포털이 일정한 의미를 띄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방기하기보다는 책임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그런 측면에서 『검색서비스사업자법안』 및 『신문법 개정안』이 이러한 해결책 모색에 첫걸음이 될 것”으로 강조했다. □ 한편 본 법안의 발의에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와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지지를 표명했다. 웃기는 것은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지들이 만들어 놓고 지지를 표명하는 꼴은.. 거의 ㅌㅌㅌ 수준이군.. 쯧쯧.. --- ## 올블로그는 미디어인가 커뮤니티인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76 - 날짜: 2007.07.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올블로그 포럼에 다녀와서 두 번째 글을 올립니다. 올블로그 포럼에서 약간은 엉성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주제 자체가 막연하고 추상적인데다 광범위한 부분이 있어서 집중력이 흐트러졌습니다만 그 와중에 제 등 뒤에서 "올블로그는 미디어인가 커뮤니티인가"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박영욱 사장은 "둘 다일 수도 있다, 어느 것 하나가 메인은 아니다. 다만 미디어 영향력을 얻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하더군요. **미디어는 커뮤니티**이에 대해 그만은 뭔가 언급하고 싶었지만 토론자로 나서신 하민혁님의 "미디어와 커뮤니티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구분은 의미가 없지 않나"라는 첨언이 있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사실상 미디어는 커뮤니티로부터 출발합니다. 미디어의 최초 형태를 살펴보시면 지역 단위, 또는 혈연, 지연, 학연 등에 의해 얽혀 있는 사회 관계 속에서 회자되는 소식이 곧 뉴스였으며 이것이 미디어를 형성해왔습니다. 따라서 미디어는 커뮤니티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커뮤니티 안에서는 무수한 소식이 나오고 사라집니다. 어떤 것은 이슈가 되기도 하고 많은 참여자들의 관심과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죠. 하지만 어떤 것은 수면 아래에서 몇 몇의 소수들만 알고 소수들만 이야기하는 작은 이슈로 전락합니다. 현재 블로고스피어는 전체 미디어 시장에서 그 작은 이슈를 반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여러 블로거 분들께서 말씀하시는 '그들만의 리그'로 비쳐지게 하는 원인이죠. 하지만 정치인들의 공방, 그리고 강남 땅값 이야기, 또는 애플 아이폰 소식 등 우리에게 사실상 피부로 와닿지 않는 것들이 마치 모든 국민이 알아야 하는 이슈인 것처럼 말하는 일방향 미디어의 페단을 우리는 봐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은 초기 상태인 블로고스피어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거나 책임의식을 강제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합니다. 이는 **상식선에서의 자율규제** 정도만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직업적인 파워블로거, 직업 블로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어떤 사람도 블로거에게 책임을 강요해선 안 됩니다. 책임과 규제, 그리고 지나치게 세밀한 정의로 인해 블로거들의 숨을 막히게 해선 안 됩니다. 조금 더 참아볼 것을 권합니다. 조금 더 좋은 [블로그](#) 포스트가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블로깅이 좀더 편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작은 커뮤니티 안에서 우리끼리 이야기할 때의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블로그 메타 서비스들의 최종 목표는 커뮤니티를 확대하기 보다 좀더 자잘한 커뮤니티를 발굴하고 개인들이 직접 자신과 매칭되는 블로그 커뮤니티를 찾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면 될 일입니다. 만일 거대 미디어가 되는 것을 바란다면 차라리 '언론사'를 세워 집중적인 콘텐츠 생산을 하면 더 빨리 달성될 것입니다. 저는 올블로그든 블로그코리아든 블로그플러스든 오픈블로그든 캐리어블로그든 버즈블로그든 제게는 더 많은 창구가 생기고 있고 각 메타들은 점점 특성화된 커뮤니티를 반영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각 서비스들의 다양한 커뮤니티를 반영한 미디어적 성향들은 이 사회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해줄 것으로 믿습니다. 이것이 민주주의식 미디어 2.0입니다. --- ## 출근 첫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75 - 날짜: 2007.07.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22322c471d8d9600003686.w470-h352.jpg) 출근 첫날입니다. 제 자리에 작은 화분 하나가 놓여 있네요.^^ 두근두근... 또는 기대 만땅? ^^; 어쨌든 제가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맘 속 작은 응원 바랍니다.~ \*\* 이젠 기자가 아니오니.. ^^ 기자 호칭은 말아주세요~^^ 그저 '그만'으로 불러주심 되겠습니다. \*\* 2007/07/19 00:45.. 허걱.. 이렇게 많은 격려가..ㅠ.ㅠ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블로그하다 보니 이런 감동도 받아 보는군요..^^ --- ## 기업이 블로그에 주목하는 이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74 - 날짜: 2007.07.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 글은 세이하쿠님의 블로그마케팅은 [한국의 블로고스피어와 파워블로거를 외면하게 될 것](http://seihaku.tistory.com/entry/블로그마케팅은-한국의-블로고스피어와-파워블로거를-외면하게-될-것)\*\* [Blog Marketing bible] 이란 포스트의 트랙백 용도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세이하쿠님의 전반적인 블로그마케팅에 있어서 파워블로거나 블로고스피어의 헛된 기대감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읽으면서 몇가지 드는 의문이 있습니다. **1. 블로거와 일반 네티즌은 다른가.** 블로거와 일반 네티즌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정체성? 또는 사용 숙련도? 이야기를 잠깐 돌려 네티즌과 국민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또는 네티즌과 기업 사용자를 가르는 기준은요? 블로거란 단순히 '블로그를 이용하는 사람' 정도로 광의의 의미로 생각해본다면 세이하쿠님의 모든 전제는 무너집니다. 이땅의 블로그를 이용하는 사람, 최소한 계정을 만들어 보고 블로그 글을 읽어 본 사람, 또는 블로그 글을 적어본 사람의 수는 네티즌의 80%가 넘습니다. 일단 절대 다수인 이들에 기업들이 무엇을 기대할까요. **2. 창작자로서의 블로거.**기업들이 창작자로서의 블로그에게만 관심을 두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자신의 의견이나 주관을 나타내는 블로거를 창작형 블로거로 정의내린다면 기업들은 이들 외에도 펌질형 블로거, 소직소식 전달형 블로거에게도 관심이 있습니다. 기업들은 또한 검색 등을 통한 블로그 독자들에게 더 관심이 있는 것이겠죠. 기업들이 창작형 블로거에게만 관심이 있다는 전제는 잘못됐습니다. **3. 대중매체가 아닌 블로고스피어.** 블로고스피어의 파워블로거라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블로그는 독자가 몇 명일까요? 그리고 그 블로그에 몰입하는 충성도 높은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불과 1천명의 독자를 거느린 입김 센 블로거도 있을 것이고 하루 수만명에서 수십만명의 독자들을 유입시키는 블로거도 있겠지만 하루 수백만명이 같은 글을 읽을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하지만 웹은 기억의 네트워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순간 어떤 방향에서 어느 정도의 규모로 기업에 위협이 될지 모를 강력한 폭발력을 가진 블로그 포스트가 생산된다고 했을 때 기업 입장에서 이 것을 관리해야 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마케팅 차원이 아니라 기업의 위기 관리에 속하는 부분이지요. 언론을 관리하는 기업들의 입장은 이와 비슷합니다. **4. 광고 매체로서의 블로그.**기업들이 블로거에게 광고를 한다는 것은 어차피 위험한 발상입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미디어는 직접 광고를 의식적으로 꺼려하고 있으며 웹에 있어서는 더욱 직접 광고 형태가 지양되고 있습니다. 이는 과학적인 사고방식에 의해서 광고가 집행되는 네트워크 구조를 갖기 시작했다는 말이며 마케팅은 이러한 간접 네트워크를 통해 광고를 집행합니다. 그래서 미디어랩사가 등장하고 광고 집행 대행 기업들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광고 하나로 블로거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은 지극히 기업 마케팅 실무자의 환상에 불과합니다. **5. 플랫폼을 향한 마케팅.**웹이 등장했을 때 웹에 그림을 올려 놓고 광고한다는 것. 그리고 게시판에 이벤트를 붙여 놓고 사람들에게 마케팅을 한다는 것은 미친짓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입소문 마케팅도 활발합니다. 포털을 대상으로 검색 마케팅도 역시 활발하죠. 처음에는 다들 미친짓이었죠. 하지만 사람들이 모이고 사람들의 눈길이 머물고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는 콘텐츠에는 기업들이 마케팅을 어떤 형태로든 구사할 것은 당연합니다. 블로고스피어의 힘은 막강한 다량의 생산성입니다. 순수 창작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펌질과 인용 등의 방법이 무차별적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이는 순식간의 파급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블로그 자체로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검색되는 대상', '인용되는 대상', '평가하는 주체', '구독되는 매체'로서의 의미로 블로그는 기업들의 주목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난 수많은 기업 마케팅 담당자와 홍보 담당자들은 모두 블로그에 관심이 많으며 그들의 주된 관심사는 블로거들이 '빅마우스'로서가 아닌 '검색되는 대상'이란 점에서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개인 블로거에 대한 주목 여부는 나중 일입니다. 이들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를 물어보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각 기업의 위치와 규모, 인지도, 그리고 이슈와의 연관성에 의해 그 대응방법은 달라질 것입니다. 블로고스피어와 파워블로거(라고 칭하는 사람들)에 대한 외면이라뇨. 제가 느끼는 바와 너무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군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현재는 블로그의 포스트가 대량으로 퍼져 있을 뿐이지만 조만간 집중도 있고 품질 높은 블로그 미디어의 출현이 있다면 기존 미디어와 역할을 나누게 될 것입니다. 이 때는 기업들이 이들을 외면할 이유도 그럴 필요도 없게 됩니다. 결국 기업들은 단순한 ROI 차원의 마케팅 수단으로 블로그를 이용하든, 아니면 MPR로서 블로그를 이용하든, 또는 위기 관리 차원에서 부적절한 발언의 차단 대상으로 주목하든 기업들은 블로그에 관심이 있습니다. \*\* 세이하쿠님이 반론을 보내주셨습니다. 확인해주세요. [[반론:세이하쿠] 기업이 블로그에 주목하는 이유](http://seihaku.tistory.com/116) --- ## 남자들이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73 - 날짜: 2007.07.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네이트 날으는 게시판에 있는 댓글.. 남자들의 일반적인 정서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 키크고 이쁘면 완전죽인다. 키크고 못생기면 몸매 죽인다. 키작고 이쁘면 귀여워죽는다. 키작고 못생기면 죽여버린다. .. 결론은 얼굴 ([출처 : '남자분들 ! 키큰여자 or 작은여자?? 넘 궁금해여!' - Pann.com](http://pann.nate.com/b1775400 "제목 부분을 클릭하면 원 게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 ------------------------------------------------------- 그냥 웃자구요..^^;; 그럼 여자들 입장에선? 남자가.. 키크고 돈 많으면 완전 죽인다. 키크고 돈 없으면 멋있어 죽는다. 키작고 돈 많으면 고마와 죽는다. 키작고 돈 없으면 죽여버린다. .. 결론은 돈? 쿨럭.. --- ## [언론사 클릭 도둑질]에 관한 머니투데이 기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72 - 날짜: 2007.07.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얼마 전부터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머니투데이의 언론에 대한 전반적인 반성을 이끌어내기 위한 기획입니다. 포털 뉴스 기사 어뷰징에 대한 단발성의 기획이 아닌 종합적인 시각과 자기반성의 내용까지 이어진 기획 기사입니다. 언론사는 머니투데이 ['클릭](http://view.moneytoday.co.kr/mtview.php?no=2007071108454721122&type=1&TVEC) [도둑질'… 부끄러운 언론](http://view.moneytoday.co.kr/mtview.php?no=2007071108454721122&type=1&TVEC)['검색어 낚시', 독자와 사회의 비용](http://view.moneytoday.co.kr/mtview.php?no=2007071216132112794&type=1&TVEC)['뉴스없는'뉴스검색, 네티즌 최대 피해자](http://view.moneytoday.co.kr/mtview.php?no=2007071209290950664&type=1&TVEC)['검색어'노예된 언론…장사하는 포털](http://view.moneytoday.co.kr/mtview.php?no=2007071209142231160&type=1&TVEC) ['검색어 장사' 11일간의 유혹과 반성](http://view.moneytoday.co.kr/mtview.php?no=2007071014092860951&type=1&TVEC)['똑같은 기사' 제목만 약간바꿔 9개 표출](http://view.moneytoday.co.kr/mtview.php?no=2007070915221022387&type=1)[MC몽,황우석,××일보… '狂클 세상'](http://view.moneytoday.co.kr/mtview.php?no=2007012415503331146&type=1&TVEC) 이미 그만 역시 여러 차례 '클릭 도둑질'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기사 어뷰징'에 대해 지적한 바 있습니다. 관련 포스트 : 2007/05/29 [뉴스가 기가막혀](http://www.ringblog.net/953) 사실은 이미 이러한 어뷰징에 대한 소식과 그 전부터 네이버의 '아웃링크'가 어떻게 변질될 것인가에 대한 우려도 함께 쓴 적이 있었죠. 2007/03/29 [언론사 아웃링크 꼼수에 네이버 '고민중'](http://www.ringblog.net/877) 2006/12/11 [딥링크와 아웃링크의 차이](http://www.ringblog.net/687) 2006/12/07 [퍼센트의 오류, 경제-IT신문이 아웃링크 덕봤다?](http://www.ringblog.net/682) 2006/12/01 [그만의 네이버 아웃링크 훑어보기](http://www.ringblog.net/669) 정작 핵심은 무엇일까요. 뉴스를 놓고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 속에는 얄팍한 '꼼수'와 '잔머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뉴스의 위기'라거나 '언론사의 위기'라고 표현되는 기존 뉴스 생산자들의 절박함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연 언론사들은 어떻게 해쳐나가야 할지, 그리고 포털과 어떤 상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안마련이 부족했던 것이죠. [`페이지뷰` 무의미..인터넷사용 조사기준 바뀐다](http://www.edaily.co.kr/news/world/newsRead.asp?sub_cd=DD41&newsid=01718726583193208&clkcode=00203&DirCode=0050503&curtype=read)[e-daily] 이미 그만은 트래픽에 매몰되고 있는 한국 언론사들의 현실에 대해 지적하며 대안을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2007/07/08 [허망하고 위험한 온신협의 [콘텐츠 이용 규칙]](http://www.ringblog.net/988)2007/07/05 [언론사닷컴, 관리에 집중하라](http://www.ringblog.net/985) 2007/03/19 [미디어 자회사에 대한 생각](http://www.ringblog.net/860)2006/11/20 [한국식 온오프 통합 뉴스룸 必敗론](http://www.ringblog.net/636)2006/10/20 [트래픽을 버려야 인터넷 언론이 산다](http://www.ringblog.net/596) 2006/09/25 [언론사닷컴 살고 싶나? '오페라 하우스'가 돼라](http://www.ringblog.net/554)2006/06/14 [늪에 빠진 언론사닷컴, 돌파구는 없나?](http://www.ringblog.net/400) 요즘 들어 언론사들이 자구책 차원으로 구상하는 여러가지 시도들이 새롭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때 한 가지만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피해망상에서 벗어나라' '누구 때문에'로 귀결되는 문제 원인 따지고들기식의 문제제기보다 현재 시점의 뉴스 유통 방식과 뉴스 소비 환경 변화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런 면에서 머니투데이의 이같은 기획 기사에 대해 박수를 보냅니다. --- ## 전자종이 디스플레이에 맞는 '신문의 미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71 - 날짜: 2007.07.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4월 벨기에 언론사의 의미심장한 실험이 알려지면서 국내 언론계가 주목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벨기에의 일간지 ‘드티드’(De Tijd)가 전자종이를 이용해 신문 그대로의 레이아웃과 콘텐츠를 200명의 독자들에게 배달하는 실험이었죠. 5월에는 국내에서 [LG필립스LCD가 A4크기(14.1인치)의 4096색을 표현할 수 있는 전자종이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http://www.ringblog.net/991)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올해 미국 신문편집인협회 총회에서 MS 빌게이츠 회장도 '온스크린 리더(onscreen reader)'를 뉴욕타임즈와 함께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렸습니다. 미국 인터내셔널 헤럴르 트리뷴 역시 아이렉스 일리아드(iRex iliad) 단말기에 지면을 서비스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도 오래전부터 들려오던 소식이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3eaf34471d8d9400003686.jpg) **전자 종이, 진짜 종이와 닮았다.** 앞에서 등장하는 '전자종이' 기술은 대부분 미국의 E-Ink(E잉크)사의 것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디스플레이 형태가 마치 종이에 인쇄한 듯한 모습으로 '발광'이나 '형광' 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전자소자들의 재배열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9f0104471d8d9400003686.jpg) 덕분에 전력 소모가 극히 적습니다. 소자들이 재배열될 때만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이죠. 이 기술을 응용한 제품으로 책이나 신문 등의 인쇄물을 보면 눈이 편안합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백라이트' 기능 조차 없기 때문에 당연히 보이지 않는 단점까지 '종이'와 비슷합니다. 또한 이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는 기본적으로 휘어질 수 있어서 마치 두루마리처럼 감을 수도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디스플레이에 정보를 뿌려주기 위해 기판이 필요한데 아직까지는 '휘어지는 기판'이 상용화되어 있지 않아서 디스플레이는 휘어져도 다른 부품은 딱딱한 케이스에 담아야 합니다. **신문, 전자종이에 '편집된 종이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 이 기술은 우선 인쇄 매체에 익숙한 사용자들은 물론 눈이 부시고 반사가 심한 LCD 디스플레이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현대인에게 적당한 매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언론사들의 꿈이 곧 현실화될 것 같은 분위기에 휩싸이기도 했죠. 만일 신문 레이아웃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다면 종이로 배달시키는 것이 아니라 전자책 형태로 24시간 단위로 업데이트 파일만 독자들에게 보내주면 되기 때문이죠. 게다가 기본적으로 전자책은 저작권보호장치인 DRM을 갖추고 있어서 인터넷에서 저작권 침해에 시달려 온 언론사들로서는 당연히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매체인 셈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d3a918471d8d9400003686.jpg) 기술은 곧 진보될 것이고 4096색이 아니라 풀컬러가 구현되고 화면도 타블로이드 정도로 확대시키는 기술이 곧 상용화된다면 종이 신문을 찍어내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언론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매력 조건이죠. '컨버팅' 과정에서 레이아웃과 내용 손실이 없다는 점 역시 '게이트키핑'과 '의제설정'을 기반으로 한 언론사 영향력을 유지시켜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갖게 됩니다. **매체에 따른 콘텐츠 변화, 좀더 생각해봐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단순히 전자종이라고 해서 종이 그 자체를 전자화 해서 단말기로 뿌려준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최근 국내에 E-Ink사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전자책 단말기가 소개됐습니다. [네오럭스의 NUUT(누트)](http://nuutbook.com/)라는 제품인데요. 7월 말이나 8월 초쯤 약 3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제품은 6인치 제품으로 [아이렉스 일리아드(iRex Iliad)](http://www.irextechnologies.com/home)나 [소니 리더(Sony-Reader)](http://www.learningcenter.sony.us/assets/itpd/reader/)와 비슷한 제품입니다. PDA보다 화면도 크고 텍스트를 읽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졌으며 내장메모리와 외장메모리(SD카드)를 활용할 경우 수천권의 책을 저장해 놓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308944471d8d9400003686.w470-h375.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a3e3bc471d8d9400003686.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da6c48471d8d9400003686.jpg) 지난 CES2007에서 시제품으로 선보인 [아이리버의 Book2](http://www.iriver.co.kr/event/ces2007/c_event.asp?mode=5)가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전자책 단말기로는 국내 첫 상용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력 소모는 하루종일 페이지를 넘기는 일만 하지 않는다면 일주일 정도 충전없이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전자종이의 전력 소모는 대기시간이 아닌 몇 페이지를 볼 수 있느냐로 따지는데 보통 7500페이지를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4색 그레이를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를 사용했기 때문에 만화책이나 일반 텍스트에 최적화돼 있는 대신 사진을 세밀하게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또한 동영상 기능 등은 아예 배제돼 있죠. 물론 MP3 파일을 담아서 들을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며 텍스트에 하이퍼링크 등을 활용해 어학학습이 가능한 정도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전자 책' 용도에 맞는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단말기의 크기가 타블로이드판 정도로 커지고 총천연색을 표현한다고 해도 전자 책에 맞도록 '목차'와 '링크' 등을 활용한 정보 기능 역시 추후 전자종이에 꼭 필요한 기능이 될 것입니다. 단말기, 즉 종이에서 전자종이로 바뀌는 과정에서 단순히 신문 레이아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자종이에 맞는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할 것입니다. 또한 전자종이가 구태여 지금의 신문크기까지 커질 필요가 있는지도 의문이죠. 가방에 넣고 다니기 편한 정도의 크기라면 A4 사이즈가 적당할텐데 이 크기에 맞도록 편집을 다시 해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용량이 확대되어 있다는 점도 매우 흥미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겠죠. 어려운 용어에 하이퍼텍스트를 제공한다거나 번역기를 제공한다거나, 시사 상식 처럼 간단한 문제나 일일 회화 공부 콘텐츠를 구성하는 등의 콘텐츠 배치도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단순히 전자종이가 '종이'의 대체물이 아니라 '새로운 매체'로 인식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현재 PC에서 편리하게 PDF 파일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 신문사들이 PDF의 풍부한 기능을 모두 배제한 채 단순히 종이 그 자체를 파일로 바꾸는 작업만 해 두었기 때문에 PDF 파일이 그다지 인기가 없는 것입니다. 새로운 매체인 전자종이가 '종이'를 닮기 위해 만들어진 것은 사실이나 그 자체는 또 다른 스토리텔링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누가 압니까. 전자종이가 실용화 되었을 때 정작 독자들은 신문 구독보다 블로그 글을 담아다니는 RSS 구독기로  활용될지.. \*\* 이 글은 [스마트플레이스](http://www.smartplace.co.kr/)와 [블로터](http://mse0130.bloter.net/)에 동시에 게재합니다. --- ## 다음이 벗으니 네이버도 벗고.. MBC도 벗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70 - 날짜: 2007.07.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은 벗는 이야기이군요..^^ 너무나 아름다운(?) 제목으로 감동을 먹였던.. 더워 옷 벗은 다음 이야기.. [다음(Daum), 날씨가 더워서 벗었다?](http://lifefeel.com/220)[세상을 연주하다] 다음이 벗자, 네이버까지 벗겨보이는 [블로그](#)의 센스. [다음이 벗었다구요? 네이버 나도 벗는다.](http://taemy.tistory.com/277)[일상로그-DayLog] 그래요? 그렇다면 그만이 오늘의 최종 미션.. '벗은 방송'을 보여드립니다.^^ '합성이네'라고 하실까봐.. 원문 링크도 드리죠.. 로그인하지 않아도 뉴스는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액티브 X가 기다리고 있지만 말이죠.. 들어가셔서.. 우리의 영웅 해리포터를 만나세요..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 ··· 687.html](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045214_2687.html) **중요한 장면은 마지막 리포팅 장면**에서 등장합니다. 특파원의 뒤에서 일단의 무리가 '와~' 하면서 지나가죠? 잘 보시면.. 2층 버스에 'GET NAKED WITH ME'라는 팻말이 보입니다. \*\* 친절한 그만.. 번역하자면.. '저와 함께 벗어요', 아니면 심하게 의역해서..'우리 자연으로 돌아가요' 정도? 김장겸 특파원님.. 좀 아쉬우셨겠는데요.. 뒤돌아 계셨으니 말이에요..ㅋㅋ 그리고 여성(또는 남성?)들이 모두 벗고(일부 입은 것 같기도 하고..^^) 있습니다.. 허걱! 이거 방송 사고 맞습니다..(아닌가? ㅋㅋ ^^)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512a19c471d8d9200003686.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5624a30471d8d9200003686.jpg)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인터넷 주소 고갈, 예상보다 빨리 온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69 - 날짜: 2007.07.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현재 32비트 체계인 인터넷 주소 체계가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6월 14일, 15일 양일간 개최된 ‘글로벌 IPv6 서밋 코리아 2007’ 행사에 참석한 라티프 라디드 IPv6 포럼 의장은 “현재의 인터넷 주소 체계(IPv4)가 수용할 수 있는 한계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문가들 역시 IPv4 방식의 인터넷 주소는 현재 19% 정도만 남아 있으며 이마저도 2009년이면 주소가 고갈되어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것이기 때문에 IPv6 인터넷 주소체계를 조속히 도입 확산시켜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IPv6 서밋 코리아 2007’에서는 이러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각국의 새로운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6 준비상황이 논의됐으며 각종 IPv6 호환 장비들이 전시됐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IPv6 도입 선택이 아닌 필수** 2000년이 다가오면서 그동안 연도를 두 자리 수로 표시하던 컴퓨터 시스템이 대거 오류를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됐다. 이른바 ‘Y2K 오류’는 2000년에 임박하면서 등장했던 다양한 사회적 종교적 아노미 현상을 컴퓨터에 의존한 정보통신업계에 그대로 전달하는 역할을 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우려는 닷컴 버블과 비약적인 하드웨어 장비 판매 증가에 일조하기도 했다. 물론 Y2K는 예상과 달리 조용하게 지나갔다. 2000년이 지나고 정보통신 업계는 폭발적인 정보 증가로 인해 도메인 부족 현상에 따른 2차 도메인 보급이 발빠르게 진행됐으며 우려만큼 대혼란은 아직 없었다. 따라서 IPv4체계에서 IPv6체계로의 전환 역시 이러한 경험들 때문인지 업계와 일반 사용자들에게 크게 다가오지 않는 문제가 돼 버렸다. 하지만 IPv6로의 전환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한다. 라티프 라디드 IPv6 포럼 의장은 <전자신문>과의 인터넷에서 “이전 주소체계(IPv4)에선 개인이 개인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떤 사업자, 이를테면 유튜브를 통해야 했지만 IPv6를 도입하면 개인이 유튜브가 되어 직접 정보,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단순히 IPv4가 가진 주소 자원이 고갈될 것이란 우려 외에 IPv6로 얻어지는 정보통신 미디어 업계의 전체 구도가 바뀔 수 있음을 이야기한 것이다. IPv4체계는 192.128.100.123 처럼 구두점(.)으로 구분된 3자리 숫자 4개 묶음을 기본 단위로 2의 32제곱의 조합이 가능하다. 이는 약 43억개의 주소이며 이중 한국에 배정돼 있는 수는 약 3400만 개 정도이다. 2004년 조사를 기준으로 보면 이들 전체 인터넷 주소 가운데 약 40% 가량이 남아 있었으나 2007년 현재 19% 이하로 급격히 남은 주소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1994년 IETF가 표준으로 채택한 IPv6체계로 바꾸면 2의 128제곱의 조합이 기능하기 때문에 지구상 대부분의 육상 면적에 각각 다른 IP주소를 할당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사람 주변의 모든 전자 장비에 IP주소를 할당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되며 이는 모든 곳에 컴퓨터가 존재하는 가상의 유비쿼터스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IPv6로의 체제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IPv6의 주소 체계는 2001:0db8:85a3:08d3:1319:8a2e:0370:7334 처럼 16진수가 사용되는 8묶음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매우 기술적인 이야기로 들리지만 IPv6가 도입되면 냉장고, TV, 가스레인지 등 가전은 물론 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DMB](#)수신기, 휴대폰 등 모든 기기에 IP주소를 할당해 각 기기를 식별하고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결국 IPv6 도입은 이른바 유비쿼터스 세상으로 가는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곳에 인터넷 주소 할당(All-IP), 미디어 인프라 대변혁 예고** IPv6로의 이전이 완료가 되면 인터넷 주소가 모든 곳에 존재하게 된다. 또한 고정된 하드웨어에 인터넷 주소를 할당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동하는 기기에 인터넷 주소를 할당하는 세분화가 이뤄지게 되면 인터넷은 새로운 차원으로의 변신이 가능해진다. 라디드 IPv6 포럼 의장이 말한 개인이 유튜브가 되어 직접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 바로 이러한 환경적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IPv4가 현재의 거대한 브로드캐스트(방송)의 역할을 설정해 고안된 구조라면 IPv6는 모바일 개별 콘텐츠 유통, 즉 [P2P](#) 멀티캐스트를 상정해 고안된 것으로 전송 방식 자체가 효율적이고 매우 독립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 주소 자원의 효율적 배분은 물론 전송방식의 획기적 개선을 통한 접속 환경이 빨라지고 전송 주체와 대상이 명확해지는 장점이 있다. 또한 IP주소를 가진 기기가 이동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인터넷 접속 및 타 기기로의 연결과 제어가 손쉬워진다. 이는 미디어 개념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 IPTV가 모든 TV의 인터넷 접속을 가정한 채 발전되고 있으며 휴대폰에는 기본적으로 모바일 인터넷 기능이 탑재돼 나오고 있다. IPv6가 보급되기 시작하면 기존의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 정보가 전송되는 방식이 붕괴되고 선으로 연결하는 방식 역시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무선으로 연결하게 됨으로써 모든 기기에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진다는 것에서 벗어나 아예 모든 기기에서 정보가 전송될 수 있게 된다. 이는 예전보다 손쉬운 개인 멀티미디어 방송국의 출현이 가능해지고 개인간 통신이 명확해지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다. 지금은 특정 사업자의 서버에 자신의 정보를 올려 놓고 도메인을 임대 받아 이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매개 전송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IPv6는 개인이 곧 서버를 여러 대 운용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부여해줄 것이다. 예를 들어 휴대폰에도 IP 주소가 할당돼 있고 자신의 집에 있는 냉장고에도 IP주소가 할당돼 있다면 이 두 기기는 서로의 IP주소만 찾아 보안 설정을 하고 나면 불필요한 중간 매개 과정 없이도 서로 제어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냉장고에서 추가로 필요한 식료품을 설정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상점 주문 단말기에 주문 정보를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의 IP주소와 위성항법장비가 정보를 주고 받게 된다면 오차율 없는 지리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종자 수색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와이브로](#) 등 무선 인터넷 환경이 빠르게 보급됨에 따라 휴대폰은 달리는 차 안에서, 혹은 한 꼭데기에서 실시간 인터넷 방송 장비로 둔갑할 수도 있으며 이는 진정한 개인 미디어의 폭발적 성장을 견인해줄 중요한 기술적 배경이 될 것이다. IPv6의 경우 인증과 보안에 대한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므로 개인간 통신이 좀더 안전해질 수 있다. 개념적으로는 휴대폰으로 블로깅을 하고 개인간 중고상품을 팔면서 개인이 상품을 설명하는 홈쇼핑 방송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국내 IPv6 전환 시기 예측 빗나가고 있다** 이러한 수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IPv4 주소체계에 의존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시스템 등은 한꺼번에 업그레이드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새로운 주소 체계와 기존의 주소 체계가 혼용되는 시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말하며 이 중복 운용 시기가 예상보다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IPv6에 대한 관심도가 낮고 업체들의 장비 교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한 필요성이 제대로 확산되고 있지 않고 있다. 이는 Y2K 때의 정서적 불안감이 오히려 문제의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는 해석보다 공연히 호들갑을 떨었다는 푸념이 더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IPv6 서밋 코리아 2007 행사에 참석자는 물론 정책 입안자, 관련 업계와 학계는 우리나라의 IPv6로의 전환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확인하면서도 좀더 서둘러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정보통신부는 2003년 9월에 발표한 ‘IPv6 보급 촉진계획’에서 오는 2010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서 All IP 망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IPv6를 확대 적용하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까지 2단계에서 예상된 백본망, 액세스망, 단말기에 IPv4·IPv6 듀얼 스택을 도입하고, 대부분의 상용서비스에 IPv6를 도입하리란 예측이 상당 부분 빗나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따라서 마지막 3단계가 완료되는 2010년 모든 백본망, 액세스망, 단말기에 IPv6만을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그리 쉽게 마무리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한 계획대로라면 2013년까지 국내 모든 상용통신망이 IPv6체계로 바뀌어야 하지만 그 전에 이미 주소가 고갈되어 혼란이 야기될 것이란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인터넷 주소가 고갈되는 순간 일반 사용자들은 그다지 크게 느끼지 않겠지만 인터넷 사업자는 물론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주소 자원을 할당 받거나 이전 받기 위해 상당한 자원을 소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은 근본적인 인터넷 강국의 지위를 고수하려는 한국의 차세대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인터넷 주소 자원 고갈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향후 유비쿼터스 환경에 필요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반 마련에 서둘러야 한다. ===============================================================> 이 글은 미디어 전문지 [<미디어+미래>](http://www.mfi.re.kr/) 7월호 기획의 일부분으로 기고한 것이므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국형 크라우드 펀딩 급물살, 기대반 우려반](http://ringblog.net/2067)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3/20 *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전쟁터는 '안경?'](http://ringblog.net/2066) (댓글 4개 / 트랙백 1개) 2013/03/05 * [스마트 전장에선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http://ringblog.net/2065)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3/02/15 * [공공정보 열려야 ICT 미래가 열린다](http://ringblog.net/2060) (댓글 6개 / 트랙백 2개) 2013/01/08 * [신기술 저널리즘과 게으른 기자](http://ringblog.net/2058)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23 * [스마트워크, 스마트하게 죽도록 일하라?](http://ringblog.net/2055) (댓글 2개 / 트랙백 3개) 2012/12/01 * [대선후보여, '인터넷 철학'을 보여다오](http://ringblog.net/2050)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1/06 * [포털에서 길 잃은 언론과 블로그, 트위터가 출구?](http://ringblog.net/2049)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0/19 * [싸이 효과, ‘의도하지 않음’이 핵심](http://ringblog.net/2048)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9/27 * [망각을 허용하지 않는 세상, ‘잊힐 권리’를 다오](http://ringblog.net/2034)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4/17 --- ## 허망하고 위험한 온신협의 [콘텐츠 이용 규칙]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68 - 날짜: 2007.07.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6월 20일 즈음해서 블로고스피어는 물론 언론계 전반의 주목을 받았던 '획기적인 발언' 하나가 있었다. 바로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이하 온신협)가 7월 1일 이후 재계약이 돌아오는 언론사들과 순차적으로 협상을 거쳐 '7일이 지난 기사의 경우 포털 데이터베이스에서 삭제할 것'을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엠파스, 파란 등 6곳 포털업체에 요청했기 때문이다. 온신협은 중앙일간지 11개사의 인터넷신문사(인터넷 자회사)들의 모임이다. 현재 한국아이닷컴 대표가 협회장을 맡고 있다. 21일 공식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기존의 디지털뉴스 이용규칙과는 별도로 20일 '콘텐츠 이용규칙'을 새로 제정**하고 디지털뉴스를 제공받는 포털업체들의 뉴스 저장기간을 7일 이내로 제한하고 이후에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삭제토록 규정했다. 또한 포털 이용자들은 7일이 경과한 기사는 검색을 할 수 조차 없도록 했다. 참고 포스트 : 2007/03/04 [온신협 디지털뉴스 이용규칙이 노리는 것은...](http://www.ringblog.net/840) 또한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이용자들이 포털 사이트 안에서 기사를 블로그나 이메일로 퍼가거나 출력하는 등 무단으로 배포, 복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말도록 하는 요청 사항도 포함돼 있다. 더불어 언론사가 제공하는 기사콘텐츠 원본을 임의로 수정, 삭제, 추가하지 못하도록 엄격히 제한했다. 이 소식 이후 포털도 긴장하고 별도의 독립 인터넷신문 협의체인 인터넷신문협회도 예의주시했다. 하지만 그만은 코웃음을 칠 수밖에 없었다. 블로고스피어에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이란 것도 예감했지만 구태여 나서서 정리해줄 필요도 없었다. **한 마디로 '헛발질'에 불과하기 때문이었다.** 온라인신문협회의 태생은 자체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 조직들의 협의체가 아니다. 그렇다고 따로 있는 신문협회와는 상하 관계를 규정할 수도 없다. 협회끼리는 수평적 독립 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버지 회사들의 협의체인 신문협회와 아들 회사들의 협의체인 온신협이 따로 또 같이 활동할 수밖에 없다. 실상 이러한 포털과의 전면전은 신문협회 측에서 먼저 들고 나왔어야 할 사안이었다. 하지만 포털과 계약을 맺고 있는 당사자는 정작 온신협 회원사들이다. 온신협 회원사들끼리는 개별적으로 포털과 뉴스 공급 계약을 맺고 있으며 공통 신탁관리를 해오지 못했다. 최근 들어 언론재단이 디지털뉴스 신탁 관리자로 나서긴 했지만 이 역시 온라인닷컴사들과 포털간의 개별 계약에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다. 온신협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는 미루어 짐작만 하고 있을 뿐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에 내놓은 대책이 얼마나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선언'에 불과한지는 분명히 알고 있다. **1. 개별 계약에 협회는 영향을 미칠 수 없다.** 어떤 협회든 회원사들의 공동 이익을 위해 특정 사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회원사들의 사적 이익에 침해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온신협은 저작권 신탁 단체가 아니다. 따라서 개별 회원사들이 포털과 어떤 계약을 어떤 형식으로 맺든 공식적으로든 비공식적으로든 간섭할 수 없다. 이번 선언으로 회원사들의 추종이 있을 것인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워낙 모래알 같은 국내 언론사들의 정서와 절박한 수익에 대한 집착 때문에라도 이 가이드라인을 따르게 될 언론사들이 몇이나 있을지 의문이다. 특히 포털이 몇 가지 조항, 즉 데이터베이스를 쌓지 못하면 검색에 걸릴 수도 없고 검색에 걸리지 못하는 기사를 제공받을 경우 기존 단가보다 싸게 할 수밖에 없다는 식의 옵션을 걸고 나올 경우 100이면 100, 포털에서 빠지거나 예전 그대로 계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 실질적으로는 포털 입장에서는 '단가 상승' 요인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검색에도 걸릴 수 없게 만든 이번 가이드라인은 아예 포털에서 해당 언론사의 모든 검색 데이터와 본문 데이터를 삭제하게 만들 것이고 이는 전체적인 영향력 축소로 이어질 것이란 점은 언론사닷컴 관계자들도 인지하고 있는 사안이다. 온신협의 가이드라인은 가이드라인일 뿐 이를 어기는 회원사들을 제재할 방법도 그럴 의사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이번 가이드라인은 '선언'에 불과한 것이 아니고 뭐겠는가. **2. 답합의 눈총을 피할 수 있는가.** 언론사닷컴과 포털간의 계약은 개별적인 당사자들끼리의 조건을 따져 만들게 된다. 일정한 가이드라인이 있겠지만 적어도 일률적이지 않다. 콘텐츠란 것이 양이나 질에 있어서 차이가 있고 이는 당사자들끼리의 합의 사항이기 때문이다. 앞서 온신협은 중앙일간지 11개사의 온라인닷컴사들의 모임이라고 말했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결국 중앙일간지 11개사로부터 기사 데이터를 제공받아 디지털뉴스를 가공 판매, 또는 전시하는 사업자들이다. 이들 자체가 사실상 신문사와 독점 계약관계를 맺고 있는 자회사인 셈이다. 이들이 위탁받은 디지털뉴스 판매권을 이용해 포털과 협상해 지금껏 사업을 해왔다. 그런데 이번 가이드라인에 맞춰 향후 계약서를 모두 변경하게 할 수 있을까? 이는 '담합'이라는 덫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단가가 서로 다른 계약이라 해도 여러 사업자가 계약 조건을 동일하게 가져갈 경우, 그것이 법률에 의하지 않았을 때는 사업자간 담합으로 비쳐질 수 있다. 7일 조항은 그래서 어이가 없는 것이다. 왜 하필 7일이냐고 묻기 보다 7일로 규정된 일률적인 조항을 과연 각 개별사들이 계약서에 집어 넣을 수 있느냐의 문제로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어이없게도 포털들에게 개별 언론사들과 협상 때 이 조항을 넣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자신들이 일률적으로 그 조항을 넣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말이다. 현실성이 부족한 가이드라인인 셈이다. **3. 타 사업자에 대한 영업권을 침해할만한 과잉 요구다.** 이는 더 심각한 문제다. 기술적인 조치 사항을 상대방에게 요구하고 있다. 이는 협상에 의해 대타협이 아닌 이상 상대방의 영업권을 침해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한 위험한 발상이다. 예를 들어 검색 사업자들이 지금 신문사닷컴 사이트에서 이뤄지고 있는 자사를 향한 '웹검색'이나 '블로그검색' 등을 금지할 것을 요구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특히 블로그로 퍼가거나 이메일로 보내기, 인쇄하기 등의 기본적인 기능까지 제한한 것은 '심하다' 못해 '어이없다'는 느낌이다. 최근 신문사닷컴들끼리도 서로 기사를 제공받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제휴를 통해 타 신문사의 뉴스가 경쟁사 언론사닷컴에서 검색되고 배치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때 앞의 이메일로 보내기, 인쇄하기 등등의 기능은 모두 똑같이 배치돼 있다. 회원사들의 현황이나 파악하고 이 규정을 넣었어야 마땅했다. =========================> 일단 지금까지 포털에서 7일이 지난 기사가 검색되지 않는 사례가 발견되지 않는 것을 보면 선뜻 나서려는 곳이 없는 듯 보인다. 물론 몇 곳에서 '시범케이스'로 포털과 이 가이드라인을 들이 밀며 협상을 요구할 것이다. 하지만 앞에서 처럼의 이유를 포털들이 모를 리 없지 않은가. 현재 큰소리는 언론사들이 낼 수 있지만 칼 자루는 포털이 쥐고 있다. 언론사닷컴이나 신문사들 역시 '검색되지 않는 언론사'란 것이 발견되지 않는 언론사, 곧 영향력이 없는 언론사로 전락될 것임을 우려하고 있을 것이다. 이는 디지털 시대의 신문사가 갖고 있는 딜레마다. 어쨌든 영향력이 우선이다. 그렇다면 더 많이 발견되어야 하며 더 많이 읽혀야 한다. 그러려면 포털 이용자들에게 외면 받으면 안 된다. 결과적으로 온신협은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한바탕 힘자랑을 하며 몸을 부풀린 두꺼비였던 셈이다. 이 가이드라인이 지켜지지 않으면 민망해지고, 가이드라인이 지켜지더라도 실익이 없으니, 이제는 말하지 않는 것만 못하게 됐다. 제 2차 포털뉴스의 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 이 글을 작성하고 다음과 같은 뉴스를 발견했습니다..--;; [네이버, **뉴스 저장**기간 **7일** 안 '공식' 거절](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779) 미디어오늘 [사회]  2007.07.06 오후 15:11 [포털 - 언론사 **뉴스**DB 삭제 공방](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7070602010531727004) 디지털타임스 [IT/과학]  2007.07.06 오전 06:02 [‘**뉴스저장 7일**로 제한’…네이버 “수용 불가능”](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220604.html) 한겨레 [IT/과학]  2007.07.05 오후 19:30 --- ## 그만의 블로그에 대한 생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67 - 날짜: 2007.07.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 포스트는 모 매체사에서 질문온 내용에 답한 내용입니다. 스스로도 종합적으로나 개괄적으로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고 느낀 사항이었는데 겸사겸사 포스트로 남깁니다. --------------------> **1)      블로그를 시작한 시점과 시작하게된 배경은?** 2002년부터 국내에 블로그가 탄생할 때부터 시범적으로 모든 계정을 통해 기능 위주의 평가를 위해 사용해 봤습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스크랩 기사를 위주로 포털 서비스 블로그를 2003년 10월 만들어 사용했으며 이 블로를 모태로 2005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설치형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설치형 블로그를 시작할 때쯤 웹 2.0과 구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던 시절이었고 늘 미디어의 변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던 저로서는 웹 2.0 속에서 미디어 2.0의 가치를 발견하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다만 그 안에서 미디어 2.0의 한계와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서 선택한 도구가 블로그가 되었던 것이죠. 참고 포스트 :  2007/01/12 **[**그만의 계속될 실험**](http://www.ringblog.net/731)** **2)      블로그를 하면서 얻은 것이 있다면?** 블로그를 하면서 얻은 것은 솔직히 매체 소속 기자로서 드러나지 않던 제가 쓰던 기사의 가치였고, 그동안 제가 생각해오던 것에 대해 일반 대중이나 네티즌들은 어떻게 반응하지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습니다. 또한 좀더 낮은 차원의 콘텐츠의 힘이 어디까지 미칠 수 있는가에 대한 개인적인 실험에 대한 답을 얻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약간의 부수입이 있었지만 이것은 큰 의미는 없었습니다. 다만 대외적으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저를 기자로 봐주기도 하면서 영향력 있는 블로거로서도 함께 봐주어서 파생될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들이 있었습니다. **3)      웹2.0이란 무엇이라고 보는지?** 웹 2.0이나 미디어 2.0은 모두 근본주의에서 시작한다고 봅니다. 웹 초기, 하이퍼텍스트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드디어 웹 2.0 트렌드와 함께 체험할 수 있게 됐다고 보는 것이었습니다. 웹이 대중화의 길을 걸으면서 놓쳤던 많은 웹 초기의 정신이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도 평가합니다. 참고 포스트 : 2006/11/22 [그만이 보는 웹 3.0 논란](http://www.ringblog.net/645) **4)      블로그와 웹2.0으로 인해 느끼는 매력이라면?** 직접 느끼고 반응할 수 있게 됐으며 작은 반응을 스스로 받아들이면서 네티즌들을 단순한 '이용자' 이상의 주체로 만들어 주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블로그는 직접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하고 남을 비방하기도 하고 비난받기도 하면서 사람들은 미디어의 속성을 드디어 깨닫기 시작하고 생활 속 미디어를 체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웹 2.0의 대부분의 가치에서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무한 확장을 체험하게 하는 기술들에 의한 것이겠죠. 참고 포스트 : 2006/11/27 [[미디어 2.0 컬럼] 지금은 미디어 2.0 시대(Updated)](http://www.ringblog.net/652) **5)      한국의 블로고스피어에 대해 평가한다면?** 한국의 블로고스피어가 작다고 말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어쨌든 점점 더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이해하고 그 블로그를 이용해 자신의 주장을 펴거나 남들과 트랙백과 댓글로 소통하고 메타 블로그 사이트를 활용해 이슈의 흐름을 파악하는 모습을 봅니다. 하지만 초기부터 성장해온 서비스 블로그에 의한 양적 팽창은 전 국민을 블로거로 만들었지만 반대로 '스크래퍼'로 만든 측면이 있죠. 이제 조금씩 자신의 지식과 장기, 그리고 특정 사안에 대해 논리 정연하게 글쓰고 생각할 수 있는 방법들을 깨달아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매우 초기 단계이며 그만큼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갖고 있다고 봅니다. 참고 포스트 : 2007/04/16 [코끼리 똥 주으러 다니는 블로거](http://www.ringblog.net/896) **6)      한국 블로고스피어의 미래를 전망한다면?** 비단 한국 블로고스피어만의 미래는 아닐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커뮤니케이션의 미래는 분명 블로그에 의한 한 축이 형성될 것으로 봅니다. 사업적인 측면의 블로그들이 많이 나올 것입니다. 기존 기업은 물론 신생 기업들은 블로고스피어에 주목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는 또 다른 상업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또한 제가 따로 설파한 적이 있는 블로그를 이용한 교육 즉 NIE가 아닌 BIE의 형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련 포스트 : 2007/01/16 [[BIE 제안] 블로그 활용 교육](http://www.ringblog.net/736) 유명인들도 점차 미니홈피에서 빠져나와 블로그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블로고스피어를 주목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질적인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결국 평펌한 대중의 힘보다 몇 몇 파워 블로그에 의존하는 온오프를 가리지 않는 영향력에 대한 쏠림 현상도 나타날 것입니다. 최근 주변에서 전문(직업형) 블로거가 등장하고 있으며 이들은 각종 수익 모델에 대한 실험을 지속하고 있는데 조만간 더 많은 사람들의 성공 사례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오히려 소외받는 블로거들의 불만은 고조될 수 있다고 봅니다. 관련 포스트 : 2006/11/21 [그만이 상상하는 프로 블로거의 세계](http://www.ringblog.net/640) 전체적으로 봐서는 매우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뀌어갈 것으로 확신하고 그 과정 속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도록 노력해볼 생각입니다. 관련 포스트 : 2007/01/02 [그만의 2007 블로고스피어 5대 사건 예언](http://www.ringblog.net/718) #### 7)      초보 블로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그리고 블로깅 노하우가 있다면 초보 블로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인기를 좇기보다 콘텐츠에 집중하라'는 당부를 드리고 싶습니다. 포스트 하나하나로 승부를 보는 블로고스피어라고 하지만 결국 '기억에 남는 블로그'가 되려면 콘텐츠에 일관적이고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블로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블로그를 한다는 의미보다 자신이 미디어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는 철저하게 자신과의 싸움이 될 것입니다. 초기에는 이슈에 묻어가기도 하고 논란의 중심에 서 보기도 하고 유명 블로그에 트랙백과 댓글을 달아 자신의 존재감을 높여가는 작업도 분명 중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중반 이후 자신의 RSS를 구독하는 사람이 늘기 시작하면 그보다 좀더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도래합니다. 이때부터 승부가 시작될 것입니다. 이때부터 자신의 역량을 본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준비를 해두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모두 미디어형 블로그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만일 소소한 자신의 일상을 적고 자신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에 대한 스크랩 용도나 감상을 적는 용도라면 또 다른 방식이 필요하겠죠. 참고 포스트 : 2006/09/19 [블로그, 그리고 운전](http://www.ringblog.net/548) **8)      블로그를 통해 개인적으로 꿈꾸는 목표는?** 블로그는 제가 오랫동안 찾던 미디어의 미래 형태 가운데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미디어 시장에 뛰어들 수 있게 만들어준 소통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식의 시민기자제로부터 다시 한 번 개인의 가치가 더욱 중요하게 생각되는 시대가 만들어낸 신세대 미디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좀더 블로그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좀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분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그들의 온오프를 가리지 않는 영향력에 대한 견재와 새로운 블로거들에 대한 발굴도 있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미디어 2.0의 중심 축으로서 블로그의 역할에 대한 붐업을 해왔습니다. 이제부터는 좀더 블로고스피어에 뛰어들어 그들의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웹 2.0과 미디어 2.0에 대한 기본적인 제 시각은 '근본주의'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우리는 누구나 미디어'**라는 댄 길모어의 주장과 제 생각은 궤를 같이 합니다. ---------------------------> 그만에 대해 좀더 알고 싶다면 다음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2007/01/17 **서기자-명기자, 블로거인가 기자인가** > 2006/12/27 **올해의 온라인 저널리스트 '서명덕 기자' 그리고 여러분** > 2006/11/18 **오픈블로그가 인터뷰한 링블로그 그만** > 2006/09/06 **조선닷컴에 보도된 링블로그** > 2006/08/08 **8월 나모가 만난 e사람 - 명승은 IT전문 기자** --- ## 온라인 동영상에도 스토리텔링이 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66 - 날짜: 2007.07.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쁜 얼굴, 엽기적인 몸짓, 현란한 편집, 화려한 말빨... 정말 이게 인터넷 동영상의 전부인겁니까? 아... 기존 방송 프로그램 따라하기식 편집, 어색한 VJ식 제작, 아예 베끼고 패러디라고 우긴다구요? 온라인 동영상에도 스토리텔링이 필요합니다. 그만 처럼 '주장'하고 '정보'를 전달하고 싶어하는 욕구에 비해서 온라인 소비자들은 '즉흥'과 '자극'만을 원하고 있다는 한숨섞인 동영상 제작자들의 이야기도 들립니다. 그럼에도 그만은 온라인 정보 소비자들에게도 '정보'와 '또 다른 생각'에 대한 소비 욕구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공자의 역할이 너무나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기 때문에 요즘 UCC에 대한 비관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정보'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방법은 너무도 어려운 것일까요? 그만이 이 질문에 도움이 될만한 동영상을 찾았습니다. 화려한 그래픽도 없고, 현란한 카메라워크도 없지만 정말 '재미'도 있고 '정보'도 있습니다. 어색한 표정을 짓는 출연자도 없습니다. 우선 이 동영상들을 보면서 위키, RSS, 그리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대해서 이렇게 재미있는 방식의 스토리텔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 무난한 편집과 잘 기획돼 있는 정보, 그리고 영어를 몰라도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해되고 편안한 구성, 정말 머릿 속에 쏙쏙 들어옵니다. 그럼, 그만이 찾아낸 온라인 동영상 스토리텔링의 좋은 예를 살펴보실까요? WiKi가 무엇인지 아시겠죠? RSS가 왜 중요한 의미를 갖는지, 개인화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겠죠? 이름만으로는 너무 헷갈리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사실은 정말 간단한 우리 사회의 관계 형성의 온라인 버전이죠. 정말 재미있죠?^^ 원본 동영상들은 다음 사이트에 소개돼 있습니다. [**http://www.commoncraft.com/show**](http://www.commoncraft.com/show) --- ## 언론사닷컴, 관리에 집중하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65 - 날짜: 2007.07.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언론사들은 오래 전부터 자사 사이트로 트래픽이 유입되고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뉴스를 읽고 빠져 나가기보다 그 안에서 놀아주기를 바래왔다. 요즘에는 블로그나 커뮤니티 등에 신경을 더 많이 쓰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모이면 예기치 못한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뉴스에 달리는 악성 댓글도 그렇고 엉뚱한 카지노, 포르노, 음란, 폭력, 선동 관련 게시물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오늘 조금은 참담한 심정으로, 또는 언론사닷컴이라고 해서 '서비스'와 '모니터링'에 실패하면 어떻게 망가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를 우연찮게 찾았다. 한겨레 필통 서비스에 '팀블로그'가 있다는 것에 혹해서 한겨레 사이트에서 관련 메뉴를 눌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dd8d94471d8d8f00003686.gif) 그런데.. 아래쪽으로 드래그 하는 순간.. 당황스런 포토를 만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6ab9d0471d8d8f00003686.gif) 물론 이 사진은 3, 4가지 옵션을 통해 롤링되는 듯 보였다. [F5] 키를 몇 번 누르면서 사라졌다 나타나는 것을 보면 말이다. 클릭해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d7147c471d8d8f00003686.gif) 휴.. 다행이다.. 이 팀블로그는 폐쇄됐다. 아니, 그렇다면 팀블로그는 폐쇄됐지만 사진은 관리 페이지에 그대로 남아 한겨레 필통 블로그 페이지 메인화면을 유령처럼 떠돌았단 말인가. 한겨레 사이트는 언론사의 지명도나 영향력에 비해서 유난히 네티즌이 많이 모이는 곳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비슷한 장난질을 하는 사람이 또 있을지 모른다는 우려감에 몇 가지 검색어를 통해 관리자의 눈을 피해 살아 남아 있는 블로그가 있는지 확인해 봤다. 역시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57ad30471d8d8f00003686.gif) '조건'이란 굳이 설명하기 뭐 하지만 예전의 '원조교제'의 변형된 인터넷 은어로 돈 얼마를 조건으로 성행위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즉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그것도 언론사 사이트에 버젓이 영업(?) 홍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9e0234471d8d8f00003686.gif) 이 사람들이 실제로 이 홍보 페이지를 만들어 실제 영업을 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으니 지나가기로 하고, 문제는 이 페이지들이 지난 달에 만들어진 것들이란 것이다. 모니터링이 허술한 것인지 아니면 교묘하게 빠져버린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실수로 이렇게 돼 있는지도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언론사들이 포털의 음란물 노출 사건을 뒤지고 있을 때 자사 사이트는 왜 뒤지지 않았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3b9ddc471d8d8f00003686.gif)참고로 유력 일간지의 언론사닷컴 사이트의 네티즌 참여 공간이다. 제목만 봐서는 음란물로 도배돼 있는 사설 게시판 처럼 보인다. 전혀 모니터링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 항목들은 성인 인증을 거치지 않고 볼 수 있는 상태다. 아래는 또 다른 언론사닷컴 사이트의 사용자 참여 게시판이다. 제목들이 화려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bbfe50471d8d8f00003686.gif) 언론사닷컴, 사람 끌어모으는 것도 중요한데 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스팸에도 대비해야 한다. 다음은 오마이뉴스 펀펀게시판 오전 2시 현재 화면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64a35c471d8d8f00003686.gif) 조금은 안습이지만.. S모 신문사닷컴의 블로그 섹션을 소개하려는데.. 서버가 다운됐는지 접속도 안 된다. 이 신문사닷컴의 블로그 섹션에 개설돼 있는 수를 보니 가슴이 답답하다. --- ## 간만에 낚였네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64 - 날짜: 2007.07.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정말 간만에 낚였습니다. 그만은 솔직히 낚시질에 대한 다양한 기법들에 대해 이미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그동안 여지 없이 낚시질로 예측한 기사는 '낚시질 기사'임을 알고 봤기 때문에 속상하진 않았죠. 허헛.. 그런데 이거 저도 낚였습니다. 내용을 훑는 중에도 제가 낚인줄 몰랐다는.. 연예 쪽 기사를 사실 정확하게 읽지 않는 습관 때문에 더 낚인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6년째 연애중’ 김하늘 “혼전동거? 글쎄요~”](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319&articleid=2007070314560474608&newssetid=2339)[일간스포츠] 이 기사의 댓글에 달린 저와 같은 안타까운(?) 사연을 읽고서야 낚인 것을 알아채고 말았습니다. > 저 제목에서 '6년째 연애 중' 다음에 '출연하는' 이란 말 써 넣으면 안되요? 꼭 낚인 기분이..T T 이건 낚인 것도 아니고, 안 낚인 것도 아녀..ㅠ.ㅠ 제목을 줄이다 보면 생길 수 있는 것임에도.. 이것이 의도된 것인지 그렇지 않고 읽는 사람의 착시 현상인지 알 수가 없네요.. 낚시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해요~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링블로그, 방문자 100만이 넘었습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63 - 날짜: 2007.07.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축하해주세요. 일요일이라 100만 넘는 순간을 잡아내지 못했네요. 물론 태터 기준입니다. 지난 2005년 12월 끙끙거리며 설치형 블로그를 시작(이사)한 이후 1년 6개월만에 얻은 성과입니다. 100만 방문자 이벤트라도 하려고 했는데 저 조차 놓쳤네요..--; 주말이라. 소홀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188ecc471d8d8b00003686.gif) 총 **935건**(이 글 포함)의 글이 등록돼 있으며 일부 스크랩 용도와 개인적 용도의 비공개 글은 이 가운데 **21건**이 있습니다. 댓글은 총 **4175건**, 이 가운데 제가 달아 놓은 댓글은 약 **1800여 건**이 포함돼 있습니다. 애드센스로 번 돈은 약 **300달러**(흡..--;) 정도이며 한달 애드센스 수입은 약 **20여 달러**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애드센스 별로 기대도 안 합니다) 피드버너를 통한 RSS 등록자는 **1020명**, 이 가운데 한RSS 등록자는 **779명**입니다. 재미이긴 하지만 오른쪽에 붙어 있는 블로그 가치는 현재 **137,747.76달러**입니다.(**128,794,155.6원**, 1달러=935원 적용) 그 동안 방문자수를 기반으로 한 여러 포스팅을 한 바 있으며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링블로그의 간단한 역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2007/05/18 [태그배틀.. 꼬리표 꼬리물기~](http://www.ringblog.net/943) > 2007/04/30 [링블로그 방문자 10% 1시간 이상 체류](http://www.ringblog.net/917) > 2007/04/12 [당신에겐 브랜드 전략이 있습니까?](http://www.ringblog.net/893) > 2007/01/12 [그만의 계속될 실험](http://www.ringblog.net/731) > 2007/01/11 [올블로그 2006 총결산 Top100 블로거[그만은 하반기 1위]](http://www.ringblog.net/730) > > 2006/12/31 [[2006 결산]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http://www.ringblog.net/715) > 2006/12/27 [올해의 온라인 저널리스트 '서명덕 기자' 그리고 여러분](http://www.ringblog.net/712) > 2006/11/18 [오픈블로그가 인터뷰한 링블로그 그만](http://www.ringblog.net/633) > 2006/10/17 [링블로그 트래픽을 공개합니다.](http://www.ringblog.net/584) > 2006/10/17 [30만 히트 이벤트[진짜 상품 드려요^^]](http://www.ringblog.net/583) > 2006/09/17 [[토론 제안] 팀블로그와 링블로그 미디어 사업화](http://www.ringblog.net/543) > 2006/09/06 [조선닷컴에 보도된 링블로그](http://www.ringblog.net/527) > 2006/07/31 [상반기 12위 블로그라...](http://www.ringblog.net/447) > 2006/03/11 [에구머니, 4만이 넘었네요(12월 7일 생성)](http://www.ringblog.net/297) > 2006/01/09 [1만 히트를 자축하며..](http://www.ringblog.net/221) > > 2005/12/14 [이사 거의 마무리](http://www.ringblog.net/153) 이래저래 블로그에 열중하다보니 많은 일이 제 주변에서 일어났습니다.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의 실험에 동참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여러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제가 7월부터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합니다. '기자'라는 타이틀을 떼고 새롭게 '블로거'로서의 인생을 시작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힘들지만 제가 구태여 [블로그가 제 인생을 바꿨다](http://www.ringblog.net/965)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님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남들 앞에서 강연도 하게 됐고 언론사와 인터뷰도 해봤고 팀블로그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행사를 주최해보기도 했습니다. 또한 각종 기고를 수행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외부 활동도 가능했습니다. 남들에게 돋보일 수 있는 자리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책을 집필하는 기회도 잡았습니다. 물론 짧은 시간 동안 블로그 때문에 많은 낭설에 시달리고 눈총도 받았습니다. 그럴수록 더 열심히 직업에 충실하기도 했고 블로그 때문에 하루에 수면 시간이 3, 4시간 밖에 안되는 고통도 겪었습니다. 어찌됐든 제가 보기에도 지루하고 심각하고, 때로는 허망한 글들이 펼쳐져 있는 이 곳이 100만 방문자를 달성하기까지 1년 6개월밖에 안 걸렸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그 흔한 '짤방' 사진 하나, 그 흔한 '동영상' 하나 제대로 걸지 않은 이 지루하고 산만한 블로그가 지금껏 성장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피드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 시사저널, 새 언론의 방향성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62 - 날짜: 2007.07.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시사저널 기자들이 복귀를 포기하고 새로운 독립 시사저널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지난 6월 26일, 그만은 심경이 매우 복잡했다. 그동안의 시사저널쪽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도 단 한줄의 글도 싣지 못할 정도로 마음이 복잡하고 무거웠다. 변명하자면 그만의 또다른 침묵이었다. 하지만 빅뉴스의 이런 아전인수격인 글을 보고 있자니 뭔가 치밀어 오르는 것 같아 몇 줄의 글이라도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시사저널은 삼성이 아닌 노무현 정권이 죽였다"](http://www.bignews.co.kr/news/article.html?no=154423) [빅뉴스] 몇 줄을 인용하면 이렇다. > **시사저널은 노무현 정권이 죽였다** > > 오마이뉴스와 미디어오늘은 시사저널 사태에 대해 주로 삼성을 비판하고, 자본권력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는 논조로 기사를 다뤘다. 물론 그 주장도 일리는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시사저널 사태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은 권력과 자본으로 편집권을 침해하는 일이 언제 어디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데 있다. 당장 오마이뉴스와 미디어오늘부터 노무현 정권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지 묻고 싶다. 새 매체를 창간준비중인 시사저널 기자들도 마찬가지다. 자본으로부터 최소한 독립될 수 있는 수익구조가 마련되지 않는 한 제2의 금창태 사장, 제3의 위기는 얼마든지 찾아올 수 있다. > > 노무현 정권 들어 우리나라 언론계는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더욱 자유로워질 수 없게 되었다. 노 정권은 종이신문 말살 정책을 통해 신문을 보지 말라고 매일 같이 주문을 걸고 있고, 연합뉴스가 대부분인 포털뉴스와 무가지를 국민들에게 주입하고 있다. 국민들은 아침엔 무가지, 오후엔 포털뉴스에 중독 되어 더 이상 돈을 주고 종이신문을 사지 않는다. 내용을 죽 훑다보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시사저널 사태와 노무현 정부 들어서서 포털 뉴스와 무가지가 득세하는 상황을 억지로 엮었다. 빅뉴스는 변희재씨를 앞세운 '안티포털', '안티무가지'에 대한 일관성(?)있는 주장을 펴고 있는 곳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사이트에서 '포털' 등의 기사 검색을 보면 얼마나 기사가 자기 본위적이고 사실보다는 문제제기만을 일삼고 있는지 그대로 드러난다. 그들의 포털에 대한 공격과 무가지에 대한 공격은 아이러니하게도 '신문 살리기'의 일환이다. 신문이 죽고 있으니 포털과 무가지를 죽여야 한다는 것이다. 뭐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말이 모두 틀린 것은 아닐 것이다. 그 똑똑하시다는 국회의원들까지 혹해서 이들의 논리에 맞춰 법안을 준비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시사저널과 연결시키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그 똑똑한 머리로 그렇게 억지로 끌어다 붙여선 안되는 거 아닌가. 신문은 삼성의 놀음에 자유로운가? 신문을 살려 놓으면 자본과 권력의 견제에 굳건히 견딜 수 있는가? 과연 그렇게 생각하는가. 신문에서 지금도 광고주의 입김 때문에 사장되고 기획 단계에서 사라져 버리는 사실들이 그렇게 많은 것을 도대체 왜 '다 노무현 때문'이라고 몰아 세우는가. 자신의 주장을 근사하게 보이기 위해 시사저널 사태의 본질보다 현대 언론사의 비극적인 이 사건을 끌어들이는 것은 시사저널 퇴직 기자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다. **작은 시사저널 사태는 늘 있어 왔다**시사저널 사태의 본질은 자본 권력이 언론을 어느 정도까지 통제할 수 있느냐의 문제로 귀결될 수 있다. 이미 결과적으로 '자본은 언론을 통제할 수 있다'라는 답이 나와 버린 상태다. 대다수 언론사 영업 형태는 '도와주십시오', 또는 '경쟁에는 광고하셨던데 우리도 주셔야죠'다. 백이면 8, 90%가 다 이렇다. 광고 효과나 구독자 프로파일을 통한 과학적인 데이터 하나 제대로 들이대는 곳이 없다. 신문이면 '우리 몇백만부 찍습니다', 또는 부수가 좀 딸리면 '오피니언 리더들이 봅니다', 아니면 경제지 등 전문지는 '업계 관계자들의 열독률이 높습니다'라는 말이 나온다. 광고 영업 형태는 매우 단순하고 직설적이기 때문에 대부분 '영향력'에 기대는 광고를 하기도 한다. 이른다 '조지고, 까고, 파헤치고'다. 기사를 동원해야 광고를 넣어주겠느냐는 것이다. 심지어 일부러 오보를 내보내기도 한다. 담당자 이름을 잘못 쓴다거나 회사명을 잘못 쓰는 경우, 또는 대표자 이름을 엉뚱하게 바꿔 쓰는 경우, 어이없게도 A사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A의 경쟁사 담당자 이름를 일부러 넣는 경우도 있다. 기자나 데스크가 '내게 관심을 가져달라'는 의사 표시인 것을 아는 담당자들은 '광고 달라는 소리구나'라는 것을 안다. 신문이나 잡지 할 것 없이 우리나라 언론계의 가장 큰 병은 '광고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것이다. 이는 10여년 전부터 있어왔던 증면 경쟁이 가져온 폐해 가운데 하나다. 지면을 늘리는 것이 정보의 양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광고를 배치하기 위한 지면을 늘리기 위한 수단임을 언론계는 일찍부터 문제를 삼아 왔다. 최근에는 '기획 기자'라는 이상한 타이틀의 직업도 생겼다. 일반 취재 기자들이 광고성 기사를 쓰기를 꺼려하자 아예 광고주 입맛에 맞는 기획 기사를 생산해내는 '광고 기자'들이다. 이들의 수입은 광고 수주에 따른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시즌만 되면 섹션이 남발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부동산 광고가 들어오면 섹션을 만들어 부동산 지면을 늘린다. 주식이 뜨면 증권이나 펀드 등 재태크 지면을 늘린다. 이제 휴가철이다. 각 신문들은 여행 특집을 만들기 바쁠 시즌이다. 여행사 광고가 지면을 가득 채울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광고주 의존 현상은 구독료 인상이 제때 이뤄지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신문사의 증면 경쟁과 부수 경쟁은 자전거 신문 등 경품 지원을 비롯해 종이값 인상과 인건비 인상, 각종 간접 비용 인상을 따라 갈 수 있는 수익모델을 광고 이외에는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일부 언론사는 전람회나 컨퍼런스, 전시회 등을 유치하면서 부수입을 얻는 경우도 있었으며 일부에서는 '히트상품' 등의 각종 상을 만들어 해당 기업이 광고를 하지 않으면 '체면이 안 서는' 상황을 만들어 부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70% 이상의 광고 의존도를 낳았고 이는 근본적인 신문 위기의 본질이 돼 버렸다. 신문보다 과학적이라고 믿을만한 뉴미디어가 줄을 서고 더 영향력이 커져버린 영상 광고 쪽으로 광고주들이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면 광고 의존도가 높은 신문일수록 위기를 빨리 맞을 수밖에 없게 된다. 한 달에 1만원에서 1만 2천원의 구독료는 신문 원가의 40%도 채워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독료 인상 시기를 중앙일보의 어처구니 없는 '[광고주의 도움으로 구독료를 인하하는 조치](http://ad.joins.com/article.asp?key=2004011613121920002300)'로 인해 신문사들이 모두 놓쳐버리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 그들이 말하는 '국민'과 '독자'는 부수적인 객체로 전락하게 된다. 적어도 광고주가 좋아하지 않을 만한 기사는 싣기 힘들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는 기자들과 경영진과의 언론관과 언론기업관 사이의 간극을 만들어내는 주요한 요인이다. 기자들은 자기가 속한 기업에 어떻게든 도움을 줘야 하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가판에 올렸던 기사가 축소되는 것이나 빠지는 경우는 오보 때문만은 아니다. 가판을 보고 압력을 행사하는 광고주들의 요청 때문인 경우도 많고 오히려 이를 악 이용하는 언론사도 많은 것이 현실이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가판 관행을 비판하는 주요한 원인은 기사 베끼기와 더불어 광고주와의 의도적인 마찰과 광고주에 의한 압력 행사의 수단으로 변질됐기 때문이다. 신문은 아니지만 시사저널 사태가 보여준 것은 이러한 복잡한 관계 설정이 낳은, 어찌보면 필연적인 결과물인 것이다. 시사저널만 경영난을 처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우리 눈에 경영진의 광고주에 의한 자발적 굴복에 반항하고 기타 국내 거대 기업의 관련 기사였다는 것으로 우리의 가슴 속에 의미 있는 사건으로 발전된 것이다. 하지만 작은 시사저널 사태는 늘 있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있을 것이다. 즉, 이는 앞으로 벌어지게 될 언론계 전반의 문제라고 봐야 한다. **권력으로부터의 독립보다 더 고민해야 할 자본으로부터의 독립** 시사저널 사태가 벌어졌던 1년 전, 그만은 기자들의 당당한 외침에 맘 속 깊이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회의적이었다. 그들은 동아리가 아닌 기업 종사자들이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시사저널사가 여러번의 우여 곡절 끝에 주인이 몇 번 바뀌어 온 과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라도 이 사태가 그리 긍정적으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직감했다. 역시나 1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그 긍정적이지 않은 결과를 보고야 말았고 많이 안타까와 하고 있다. 처음 [시사저널 거리 편집국](http://blog.daum.net/streetsisajournal)이 블로그 형태로 꾸며져 나왔을 때 그만은 묘한 희열같은 것을 느꼈다. 그들은 충분히 독립 언론을 인터넷상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인터넷 기자는 아니었다. 여전히 '시사저널'이란 브랜드에 기대는 기자들이었고 '시사저널'이란 언론사 브랜드로 일해온 종사원이었으며 '시사저널'과 함께 청춘을 바쳐온 직업 기자였다. 그들이 '독립 시사저널'을 만들기 위해 성금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많은 분들이 성금을 전달했을 것이다. 그만도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 시도는 그렇게 성공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들 역시 독립 언론이라고 만들면서 기업을 만들 것이고 그 기업은 이윤추구를 위해 광고를 받을 것이며 확보되지 않는 독자들을 위해 다시 비용을 지출하거나 광고에 의존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다시 종사원이 될 것이며 경영진과 종사자들로 나뉘어 기자와 발행인과의 관계를 재정립해 나갈 것이다. 지금 많은 지탄을 받고 있는 신생 신문과 신생 인터넷 신문들의 대다수가 기존 신문사 퇴직 간부나 언론계 인사들이 만든 회사들이고 이들은 올드 미디어의 영업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른 바 '안면 영업'과 '조지고, 까고, 파헤지면 광고 나오는 시스템'을 답습하고 있다. 유난히 신생 매체가 비난 기사가 많다는 것은 독자들을 위한 '알권리 확보'보다는 '광고주에게 내 존재감 알리기' 차원이라는 것은 언론계 주변 사람들이 늘 공감하고 있는 이야기다. 독립 언론의 방향성은 새롭게 모색되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웹 2.0의 가치 모델을 차용할 필요가 있다. 롱테일 경제를 곱씹어봐야 할 때가 왔으며 검색과 사용자의 참여와 연대를 위한 방향성 모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때가 왔다. 단순히 이런 모색을 올드미디어 죽이기 식의 유치한 흑백논리로 볼 것이 아니라 언론의 혁신(이노베이션)으로서의 가치 모델을 구상해야 할 때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시사저널 퇴직 기자들에게 간절히 바라는데 '독립 시사저널'이 아닌 새시대에 맞는 '독립 저널'이 되어주기 바란다. --- ## 초보 블로거를 위한 블로그 글쓰기 방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61 - 날짜: 2007.06.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렸을 때 일기쓰기가 무척 재미있었다. 그런데 그때부터 의식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글을 썼던 것 같다. 당연하지 않은가. 선생님은 당연히 보고 그중 괜찮은 일기는 남들 앞에서 낭독도 해야 했으니. 당시 글쓰기에 취미가 있었던 그만은 몇 가지 글쓰기 실험을 했다. 그중 하나는 **목표량 미리 정하기**. 일기를 쓰다보면 보통 한 페이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몇 장을 넘길 때가 있었는데 아예 처음부터 3페이지, 또는 4페이지 목표량을 맘속으로 정하고 나서 글을 쓰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장점 :** 머릿 속에 글의 전체적인 윤곽을 그리고 분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방법을 습득하게 된다. 글을 쓰다가 중간에 딴 곳으로 새는 경우를 막을 수 있으며 결어 부분이 다가갈 수록 논지가 명확해진다. **단점 :** 처음부터 지루할 수 있으며 글 쓰기가 두려워질 경우가 있다. 또는 글이 안 써지는 경우 정해진 페이지를 메우지 못할 것이라는 부담감이 생길 때가 있다. 이 방법은 블로그를 쓸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하면 좋다. 블로그 글을 읽다보면 생뚱맞은 옆길 새기가 빈번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이는 분량을 정하지 않은 상태의 글이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는 분량에 대한 중요도가 많이 낮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블로그를 시작하는 경우 스스로 '분량을 가진 저널'로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온라인 독자들은 지루한 것을 싫어하지만, 더 싫어하는 것은 내용도 없고 산만한 글이다. 분량은 나중에 외고나 칼럼 등의 기고를 할 때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한정된 범위 안에서 정해진 기획 내용을 쏟아 부어야 할 때 머릿 속에 전체 분량을 먼저 생각한다면 훨씬 글쓰기가 수월해진다. 또하나의 실험은 '**제목부터 쓰기**'와 '**제목 나중에 달기**'에 대한 것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제목부터 쓰기가 훨씬 낫다. 적어도 제목부터 쓴 다음 내용을 쓰고 다시 제목을 검토해보는 습관은 글을 전체적으로 하나의 논리적인 연결성을 주기 쉽다. **장점 :** 제목은 그만이 늘 후배들에게 표현하듯 '섹시'해야 한다. 제목이 흐리멍텅하면 내용에 대한 인상을 흐리게 할 수 있다. 지나치게 추상적이거나 지나치게 직설적인 것 보다는 사자성어, 또는 ~하는 몇 가지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글 쓸 때 제목을 계속 염두에 두면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단점 :** 하지만 단점도 있다. 내용이 이것저것 많아 제목을 정하기 너무 어려운 경우다. 또는 제목과 동떨어진 내용이 전개될 때 제목은 글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따로 놀게되는 경우가 많다. 온라인에서 제목과 내용은 글 전체의 절반씩의 중요도를 가진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이라고 제목이 말해주는 것이며 적절히 내용을 연상시키고 집중시킬 수 있는 제목이어야 한다. 이는 블로그 글을 쓸 때도 매우 중요하다. 웹은 전체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의 글을 소개해야 하는 콘텐츠 사이트의 경우 제목으로 그 글의 주목도가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른바 '낚시'도 제대로 해야 한다는 말이다. '낚시질'을 잘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내용이 그 낚시를 받혀줄 때 그 글은 빛이 날 수 있다. 블로그,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작업이다. 주장이나 정보나 누군가에게 내 글을 읽히게 하는 작업이다.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말 것**. 이것은 늘 옳은 말이다. 무엇보다 다독은 다작보다 중요하다. --- ## 나를 재미있게 소개해주기[셀프서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60 - 날짜: 2007.06.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예전에 포스팅한 내용을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2007/03/19 [사주보다 재미있는 '셀프서치'](http://www.ringblog.net/859) 셀프서치라는 곳에서 가끔 재미삼아 제 이름과 생년월일, 혈액형을 넣고 검색을 해보곤 하지요. 검색 결과가 할 때마다 조금씩 바뀌면서 놀랍게도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제 모습과 비슷한 면을 많이 보게 되더군요.. 그래서 아예 블로그 방문자가 100만에 가까와지는 지금 그만이 누구인지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실까봐(누가?!..퍽) 그만의 셀프서치 결과를 공개합니다. 웹 2.0식 내 소개법이랄까..하하.. (100문 100답보다 쉽잖아요..^^;) 개인적으로 절 아시는 분은 투표 바랍니다. 집단평가(?)를 받아볼까요?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30f950471d8d8a00003686.jpg) 이 부분은 바뀌지 않는 것을 보아 하니 기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단순 통계치인 듯 보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 남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803b28471d8d8a00003686.w470-h299.jpg) 제 성격이 이렇다는데.. 맞나요? 아니면 틀린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dc4224471d8d8a00003686.w470-h304.jpg)이건 솔직히 남이 평가하기 좀 힘들긴 할 거 같네요. 제 인생이니까요.. 흠.. ^^ 어쨌든 나쁘지 않으니 패스~ 제 애정.. 이건.. 솔직히 말씀드리면.. 맞는 부분도 있고 완전히 틀린 부분도 있습니다.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아 지웁니다. ㅋㅋ 아.. 쑥쓰~\*^^\*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af5c54471d8d8a00003686.w470-h303.jpg)제 운세.. 정말 초년운 안 좋더라구요. 예전부터도 가끔 점을 봐도 그렇고 사주를 봐도 그렇고.. 그렇게 잘 안 풀리더라구요.. 이제 좀 풀리려나..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75678c471d8d8a00003686.w470-h305.jpg)이건 혈액형을 기준으로 풀이한 것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나쁜 소리는 패스고 좋은 소리는 '그런 거 같애'라고 하면 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17f9f8471d8d8a00003686.w470-h250.jpg)이건.. 사실 직접 체크 해보는 부분입니다. 결과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결과가 나빠서가 아니라... 나중에 찬찬히 해보려구요.. 도전해보시렵니까? 그럼 **[**여기를 누르세요.**](http://selfsearch.co.kr/)** 셀프서치 서비스를 보면서 예전에 하이틴 잡지에서 종종 등장하던 화살표로 '예', '아니오' 식의 성향 풀이 기사들이 떠오르네요..^^ --- ## 소진[Burn out]을 대비하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59 - 날짜: 2007.06.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직장생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다보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상황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직장인은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극복하거나 좌절하거나 현실과의 타협을 시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거나 좀더 강력한 스트레스 요인이 복잡한 양태로 손쓸 수 없이 밀려오면 소진(Burn out) 상황이 발생한다. 프로이덴베르거(Freudenberger)는 1974년 소진(Burn out)이란 용어를 통해 사회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개인의 완전한 좌절과 심리 공항 상태를 설명했다. 소진은 4, 50대 직장인들이 겪는 것쯤으로 보는 것은 오해다.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들 역시 이런 상황을 곧잘 겪는다. 물론 회복될 수 있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천차만별이다. 소진은 ■ 역할 갈등, ■ 업무량 과다, ■ 반복적 업무, ■ 지루한 일, ■ 모호함, ■ 진급기회 부족, ■ 시간 부족 등의 요인이 복잡하게 얽히며 개인에게 말할 수 없는 심리적인 타격을 입힌다. 단독 생활이 불가능한 현대인의 경우 소진 현상을 맞이하면서 대인기피증, 발작, 사회적 불신, 이중적 사고, 정신분열 등의 순간적인 희생자가 되기도 한다. 소진 상황에 닥쳤다는 것을 인지했다면 그나마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개인들은 이상하게 자신이 무기력해지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의구심이 들며 자신감이 상실되는 모습을 보면서 '좀 쉬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하루짜리 휴가나 운동, 술과 담배, 한 순간의 일탈, 인위적인 고독 등의 방법을 통해 해소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갖게 된다. 하지만 소진된 개인은 일상 업무를 손쉽게 회복하기 어렵다. 뭔가 강력한 변인이 작용하지 않는 이상 개인은 평소대로 평소만큼의 일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란쯔와 펠러(1985)는 소진에 대한 5가지 대처법을 제시했다. 1. Placid approach : 좌절을 숨겨 상황을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것(일 이외에 다른 것에서 만족 추구) 2. Hopscotch approach : 회사 내의 타부서나 다른 직무로 옮기는 것, 3. Chaner Of uniform approach : 회사를 옮기는 것, 4. Entrepreneurial approach : 창업, 5. Intrapreneur approach : 조직 내에서 조직을 바꾸는 것 여기서 보듯이 1을 제외한 모든 방법은 소진된 자리를 떠나라는 주문이다. 이는 근원적인 해답이 될 수도 있으며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5를 기대하거나 2를 기대하지만 이는 조직 내부에서 개인적인 소진 상황을 다른 조직원에게 설득하고 자신의 상황을 이해시키거고 협조를 구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가능성이 부족해보인다. 그렇다면 3, 4는 올바른 대처법일까. 회사를 옮기거나 창업은 새로운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적 변화이지만 새로운 자극과 평소에 쓰지 않던 감각과 행동을 요구하는 급작스런 환경적 변화를 말한다. 이 또한 쉽지 않은 선택이며 개인이 선택했다고 해도 환경이 뒷받침 되어 주지 않거나 일정상 어긋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소진 현상은 생각보다 더 새카맣게 타버리는 자포자기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 매우 주의해야 하는 선택이다. 그렇다면 소진에 대한 대처 방법의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인가. 바로 예방이다. 누구나 소진 현상을 맞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는 추후 자신의 소진 현상을 적절히 조절하고 소진 상태의 자신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그동안 준비해온 여러 주변 여건으로 인해 자신의 소진 상황에 맞는 대처 방법을 적절히 골라 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소진 상태인지 자각할 수 있느냐의 여부다. 단지 일하기 싫은 것은 누구나 똑같은 거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위안하기 보다 자신이 소진 상태임을 인정하고 발빠르게 대처 방법을 찾고 1의 방식으로 완전 소진 상황을 연장시킨 뒤 나머지 2, 3, 4, 5 가운데 자신에게 적절한 방법을 찾아 빠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뭐? 스.. 피.. 드..! 그만은 소진 상태다. 스피드가 필요하다. --- ## 선관위 해명 공지사항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58 - 날짜: 2007.06.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인터넷상의 선거 관련 게시물에 대한 해명 공지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팝업창을 통해 올렸다. 각종 게시판에서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는 선관위의 선거법 관련 확대 해석과 자의적 해석, 표현의 자유를 해칠 수 있는 권위적 조치가 일어날 것이란 우려에 대해 중앙선관위에서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출처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http://www.nec.go.kr](http://www.nec.go.kr/popup/notice/law_notice.html) 이 공지사항을 보면 '인터넷상 게시물이 모두 선거법에 위반되는 것은 아닙니다"라며 선거에 관한 단순한 의견 개진과 의사표시는 선거운동으로 보지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다. 다만, "선거일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하여 정당 또는 후보자(입후보예정자 포함)를 지지, 추천, 반대하는 글을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계속하여 게재하거나 퍼나르는 때에는 선거법에 위반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또한 네티즌의 최근 빗발치는 비난 의견을 의식해 "유권자의 선거운동의 자유를 확대하고 쌍방향 의사소통을 활성화함과 아울러 선거에 관한 건전한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인터넷상에 지지, 반대 글을 상시 게재할 수 있도록 하는 공직 선거법 개정의견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 부분이 나중에 빠졌군요..--;** 즉, 현행 선거법을 기준으로 해석과 행정 처리를 해야 함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대목이다. 이는 "현행 '공직선거법' 중 관련규정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법이 지켜질 수 있도록 네티즌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이해를 부탁한다"는 글에서 선관위의 난처한 입장이 드러난다. **핵심은 단순하냐 의도적이냐?** 그런데 문제는 허용 기준이 모호하다는 점에 있다고 하겠다. "선거와 관련된 단순한 의견 개진과 의사표시"는 되고 "특정 입후보 예정자를 당선 또는 낙선되도록 하기 위한 내용의 UCC"는 안 된다는 기준은 선관위 작위적인 판단에 의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선거 네거티브에 대한 단속에 대해서는 이해하지만 긍정적인 추천 등도 안 된다는 점은 생각보다 우려스러운 조항이다. 인터넷 콘텐츠는 해석하기에 따라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는 점에서 행정적 집행자가 콘텐츠에 대한 내용 해석을 해야 한다는 점이 문제라고 하겠다. 예를 들어, 명빡이 동영상을 누군가 "놀고 있네"라는 제목으로 아무런 설명 없이 올렸다면 부정적인 동영상이 될 것이고 누군가 "솔직하고 서민적인 모습"이라는 제목을 사용한다면 또 다른 의미로 전달될 것이다. 인터넷 게시물이 과연 복잡한 사유에 의하지 않은 '단순히' 표현한 게시물이냐, 아니면 '의도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게시물이냐에 대한 여부 또한 선관위의 해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선거법의 부실함은 그만이 늘 주장해온 '입법권자의 상상력 부재'에 기인한다고 본다. 인터넷을 단순히 세력으로 의심하고 민심의 흐름으로 인정하지 못하는 정치권의 저열한 가치 기준이 법률 문장으로 표현된 것이다. 이런 논란이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우습다. 선거는 민주주의가 제도적으로 만든 국민의 잔치가 되어야 한다. 정치권들의 리그가 아닌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둔 패스티벌인 셈이다. 그런데 '말하는 것'을 비롯해 '표현하는 것' 모두를 단속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크게 훼손하는 일이다. --- ## 다시 CP의 시대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57 - 날짜: 2007.06.24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그만은 그동안 디지털 콘텐츠의 유통방식의 변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찰을 해왔습니다. 그만은 그러한 관찰을 통해 매우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몇 가지 흐름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매우 주관적이라고 욕할지 모르겠지만 그다지 큰 흐름은 비켜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시작을 속 편하게 PC통신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보겠습니다. **1. PC통신 - 거대 신유통 방식의 탄생** PC통신은 기본적으로 텍스트 데이터(콘텐츠)를 매개하기 위한 인프라 구조로 사용됐습니다. 처음부터 유료화를 기본으로 하고 있었으며 이는 정액제와 종량제로 나뉘다 결국 정액제로 정착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인터넷의 등장으로 PC통신이 몰락하기까지 PC통신사는 어마어마한 권력집단이었습니다. PC통신사들은 저다마 집중적인 마케팅과 시설투자, 회원확보, 유료 콘텐츠 개발 등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매우 초보적인 콘텐츠 신디케이션 모델이 등장합니다. 현재도 네이트 등 이동통신사의 모바일 인터넷에서의 권력은 순서에 있습니다. PC통신 역시 당시 한정된 유통 공간(메인 페이지나 바로가기 메뉴 등)에 수많은 콘텐츠 생산자가 유통에 기대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었습니다. 희소가치가 있는 순위에 대한 진열 여부는 권력을 낳았고 유통사인 PC통신사들은 당시 지금 포털이 겪고 있는 시기와 질투를 낳았으며 한 편으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처럼 보였습니다. **2. PC통신 몰락 - 경쟁 심화, 콘텐츠 희소성 및 독점성 상실** PC통신을 당황스럽게 만든 장본인들은 결국 기술이었습니다. 더 빨라진 속도를 통해 사용자들은 일방적인 콘텐츠 의존도를 낮춰나가면서 대형 소통 공간인 플라자란과 수만 명에 이르는 대형 커뮤니티(동호회)가 탄생되기에 이릅니다. 또한 콘텐츠 생산(당시에는 대부분 복사나 편집자들이 CP 모델이었죠) 하청인들 사이에 치열한 규모의 경쟁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일부 대기업들은 PC 통신에 직접 뛰어듭니다. 당시 2대 PC통신사로는 천리안, 하이텔이 있었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나우누리, 유니텔, 넷츠고 등의 후발 PC통신사는 선발 PC통신사와 치열한 마케팅 경쟁에 뛰어듭니다. 거대한 저장고였던 천리안과 하이텔은 점차 CP에 대한 주도권을 빼앗기게 됩니다. 경쟁은 다시 중요한 CP들의 콘텐츠를 얼마나 더 빨리 잘 가져오고 그것을 독점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바뀌어갔습니다. 반대로 콘텐츠 유통 사업자인 PC통신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CP들은 과점 상태에서의 박해지는 수익을 버리거나 독점권을 포기하는 식으로 과감하게 후발 유통사와 짝 짓는 경우가 늘어갑니다. CP들은 당시 IP라고 불렀습니다. '정보 제공자' 정도로 해석되는 Information Provider는 콘텐츠 생산자의 역할이라기보다 콘텐츠를 디지털화 시켜 이를 유통사업자에게 파는 역할을 했습니다. 추후 각종 성인 콘텐츠나 리포트 관련 정보, 해외 논문 정보 등 콘텐츠를 만들거나 가공하는 역할에 대해 좀더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CP들은 곧 다가올 인터넷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분산형 모델인 인터넷이 나타나면 내 집을 당당히 짓고 거대한 유통구조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죠. **3. 초기 인터넷 - 분산으로의 회귀, 초기 버티컬 사이트의 진화** 인터넷은 대세였습니다. 트럼펫이니 PPP니 넷스케이프니.. 드디어 웹의 시대가 도래하고 텍스트에서 이미지로의 화려한 변신이 시작됩니다. PC통신은 당시에 거대한 자신의 유통 지배 권력을 놓을 것인가 말것인가를 정하기도 전에 인터넷은 빠르게 확산되어 갑니다. 당시 네오위즈의 '원클릭'류의 전화접속을 통한 직접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은 이러한 PC통신의 권력 구조가 얼마나 폐쇄적이었는지를 회원들에게 각인시켜주었으며 많은 회원들이 이탈하기 시작합니다. 인터넷은 미지의 세계였으며 누구나 자신들이 갖고 있는 전문성을 뽐낼 수 있는 환상적인 세계였습니다. 하지만 그 세계에 첫 발자국이 흐릿해지기도 전에 무서운 속도로 성인 콘텐츠가 넘쳐나기 시작합니다. 물론 성인 콘텐츠는 중독성이 강하지만 이내 질려버릴 수밖에 없는 콘텐츠였으며 인터넷 유저들의 취미는 정처없는 '서핑(인터넷 돌아다니기)'이 되었습니다. 놀라운 콘텐츠를 보유한 곳은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책에 소개되고 각종 매체에 등장하면서 분산의 인터넷은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당시 각종 신문사 홈페이지, 각급 도서관, 미항공우주국(NASA) 등 정부 기관 홈페이지는 신뢰할만한 콘텐츠의 보고였으며 개인들도 그동안 축적된 자신들의 콘텐츠를 인터넷에 기부하고 게시판에서 각종 정보를 나누면서 전문화된 사이트의 힘은 더욱 공고해집니다. **4. 초기 검색 서비스 시대 - 방대한 정보, 새로운 정리자가 필요했다** 초기 인터넷의 이러한 전문화는 사실 대중화에 큰 도움을 준 것도 사실이지만 일반 대중들의 인터넷 사용을 가속화시킨 장본인은 야후!, 라이코스, 알타비스타와 같은 검색 사이트였습니다. 이들을 찾아가면 그동안 추천받았거나 새로 생긴 사이트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이 가운데 자신들이 구축해 놓은 디렉토리를 검색하면서 '디렉토리 검색'이라는 신뢰성 검색의 의미있는 시작을 야후!가 선도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제아무리 늘어난다고 해도 전문 서퍼라는 직업이 생겨나더라도 콘텐츠를 인간이 파악하고 정리해준다는 것은 비효율적인 면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미리 감지한 곳은 자연어 검색에 뛰어든 알타비스타였죠. 우리나라에서는 까치네와 같은 대학들로부터 연구되고 있는 기술들이 본격적으로 웹 스타의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사용자들은 궁극적으로 콘텐츠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접속했지만 그 콘텐츠를 찾으려면 첫 페이지를 '포털(관문)'으로 지정해야 했습니다. 북마크(즐겨찾기)도 개인적인 기억도 끊임없이 방대해지고 새로워지는 콘텐츠를 모두 정리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죠. 첫 페이지를 장악한 포털은 최초의 웹 수익모델을 찾아냅니다. 미디어들의 영역이었던 '광고'를 말이죠. 디렉토리 등록 서비스가 유료화되고 배너 광고가 붙으면서 포털은 고용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수 있었으며 안정적인 트래픽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과 콘텐츠를 개발하기 시작합니다. **5. 지역형 인터넷 서비스 등장 - 지식에 지역색이 갖춰지다**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정리해 회원들에게 보여준다는 것은 놀라운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이며 매우 문화적인 작업이었습니다. 한국에는 한국식으로, 미국은 미국식으로, 일본은 일본식으로, 유럽은 유럽식으로 꾸며야 할 때가 도래합니다. 바야흐로 글로벌 통일성이 붕괴되는 현상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글로벌 콘텐츠라는 망상은 헛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세계가 모두 공감하는 UI는 없으며 전세계인이 누구나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던 곳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음과 네이버(NHN은 나중에 네이버와 한게임이 합쳐지면서 만들어진 기업 이름이나 여기서는 포털만을 언급하므로 네이버만 보겠습니다)였습니다. 야후는 글로벌 포털의 면모를 한국 지형에 강조했지만 생각보다 먹히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글로벌을 강조할 수록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지역색'을 찾아 대안 포털을 찾기 시작합니다. 다음은 한메일과 카페라는 인터넷형 동호회 모델을 차용하면서 1등 인터넷 포털로 자리매김합니다. 이후 한메일과 카페에 대한 다양한 우려와 급작스런 유료화 등을 통해 몇 가지 큰 실수를 저지릅니다. 그 첫번째는 검색 기술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었으며 한메일 우표제를 실시합니다. 그리고 카페에 대해 매우 폐쇄적인 커뮤니티성을 강조하면서 다음 회원의 이탈 속도는 빠르게 진행됩니다. 다음 타자는 2002년 월드컵의 최대 수혜자인 '무료 일간지'와 더불어 '무료 인터넷 신문 역할'을 하던 네이버였습니다. 네이버는 '지식iN'이라는 지식 문답형 네트워크를 통해 자발적인 질문과 답변을 유도하고 회원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독려하면서 거대한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늘려갑니다. 지식에 답변해주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지식이 모자를 때 찾는 것이 결국 신뢰할만한 신문기사를 찾고 지식에 대한 신뢰성 답변자의 신뢰도를 높여줄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해야 함을 일찍부터 깨달은 네이버는 '뉴스' 인터페이스를 각종 컴포넌트로 채워나가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도록 '이야깃거리(화제)'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네이버는 검색 창이 주요 모델이었으므로 많은 회원들이 그 검색으로 찾을 수 없는 지식을 모아 기여해주는 모델을 채택한 것이죠. 당시 중요한 계기가 생깁니다. 미국의 오버추어가 일찍부터 국내에 진출해 포털 등 막대한 트래픽을 자랑하고 검색이 이뤄지는 곳을 찾아가 CPC(클릭당 광고, 또는 PPC라고도 불렸음) 모델을 통해 포털들과 수익을 공유하기 시작합니다. 네이버는 '더 많은 검색이 이뤄지고', '더 많은 지식이 보여질 수 있고', '더 정확한 지식이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갑니다. 결국 거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됩니다. 이는 검색 효율성을 높이고 좀더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원천 생산자와의 계약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네이버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콘텐츠 유통 모델'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반면 바깥에서는 구글이 대단한 기세로 치고 올라갑니다. 이들은 비효율적이지만 신뢰할 수 있는 인간보다 효율적이면서 신뢰하기 힘든 기계에 정보 거간꾼 역할을 맡깁니다. 이는 전략적인 선택이었으며 구글이 갑자기 사람들을 고용해 네이버식 포털을 만들 필요는 없을 정도로 영문(다국어) 데이터는 너무 방대했습니다. 그렇다고 누구 하나 구글을 찾아와 자신들의 데이터를 더 잘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았죠. 그러니 구글은 웹에 올려놓기만 하면 검색될 것이라는 믿음을 주기 위한 알고리즘 개발에 몰두했고 많은 사용자들이 만족했죠. 아이러니하게도 네이버와 구글은 모두 '광고'로 돈을 벌고 있는 기술 기업입니다. **6. 또 다시 CP의 시대로 - 개인 CP, 소그룹 CP의 탄생을 기대하며**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입니다. 웹 2.0에 대해 그만의 이해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적어도 그 메시지의 근간에 깔려 있는 것이 '근본주의'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PC통신의 몰락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원인은 자신 스스로를 막강한 지배 유통 사업자라고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우월적 지위는 나태함을 낳고 경쟁자와의 치열한 두뇌싸움보다 마케팅 비용 투자와 인재 빼앗아 오기 등의 시장 질서 교란의 결과가 나타났던 것이죠. PC통신은 CP(당시 IP)들을 홀대하고 독점권을 휘두르고, 수익 배분율에 대해 양보하지 않는 '독불장군'으로 비쳐졌으며 취약한 환경의 IP들은 그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CP들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곳은 인터넷 초기 시절 CP의 시대에 대한 잠깐의 화려함을 맛봤습니다. 조선닷컴이 우리나라 포털 사이트보다 더 트래픽이 높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후 새로운 강력한 유통사업자는 다시 콘텐츠를 집중화시켰으며 이는 새로운 문제 제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 제기 앞에 네이버 등 포털은 새로운 해답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불과 10여년 전 PC통신이 걸어간 몰락의 정처없는 여행길을 찾아 떠나야 할지도 모릅니다. 과거 양상이 비슷하다고 미래가 똑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비하지 않으면 집중과 분산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인터넷 세상에서의 '우월권'은 상당부분 금방 희석되게 마련입니다. 흔히 포털들끼리 언급하는 '스위칭 코스트(전환 비용)가 제로(0)'이기 때문이죠. 어느 한 순간 친구들이 없어지는 곳에는 나도 내 친구들도, 그리고 그들의 친구들도 그곳을 찾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지속적으로 인터넷 사용율을 높여갈 것이고 그들의 인터넷 화면에는 포털이 아닌 또 다른 곳이 펼쳐지고 있을 것입니다. 온라인신문협회나 디지털콘텐츠협의회 등 각종 CP라고 볼 수 있는 곳들이 뭉친 이익 단체들이 각기 거대 유통망과의 '상생'을 주문하면서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불법과 탈법이 곧 지금의 포털 문화를 만들었다며 콘텐츠 권리(저작권)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선언을 합니다. 새로운 무료 유통망이었던 포털은 사실상 막대한 유료 콘텐츠로 운영되는 곳이었음을 인정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폐쇄적이니 아니니, 또는 저작권을 위반했니 안 했니 하면서 지엽적인 문제로 볼 상황이 아닙니다. 개인들이 CP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많은 CP들은 개인들의 집단이며 효율성을 강조한 집단들이 만들어낸 콘텐츠를 조직화하고 유료화하기 위해 고생을 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이들이 만들지 못하는 보완 콘텐츠들이 사실만을 적시한 인터넷 세상을 '정보의 보고'에서 '생각의 보고'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블로그가 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각종 전문화된 커뮤니티들 역시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채팅은 1대 1 통신의 무한 확장을 가능케 했으며 휴대폰과 무선 인터넷의 궁극적인 통합은 개인 단위로서의 인터넷 콘텐츠 유통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개인들에게 맞는 맞춤형 콘텐츠는 대중매체 일부와 개인매체 일부가 조합되는 형태가 될 것이며 더 많은 CP들이 활동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 많은 개인들이 일부는 다른사람들이 모두 볼 것이라고 여기는 콘텐츠를 찾으면서도 자신만 갖고 있는 의문이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주변의 지식 생산자들로부터 구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집중화된 콘텐츠의 생존과 더불어 분산된 콘텐츠의 진정한 가치 부활을 의미합니다. 결국 개인 CP(블로그)나 소그룹 CP(DSLR 클럽 같은)와 어떤 관계를 갖느냐는 이제 포털이 지속적으로 생존하면서 추가로 성장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절대적인 기준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생각을 정리한다는 것이 너무 수다를 떨었네요..ㅠ.ㅠ\*\* --- ## 블로그에 대한 일반적 오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56 - 날짜: 2007.06.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그만 주변에서 블로그에 대한 대화를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그들은 대부분 블로거가 아니며 블로그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고 몇 가지 확인작업을 거치는 것이죠. 그런데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몇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 블로거들은 하이에나다. - 맨날 하는 이야기만 한다. - 지들끼리만 흥분한다. - 협소한 문제를 너무 확대해석한다. - 펌질로 도배돼 있다. - 지들끼리 추천한다. - 결국 젊은 애들이나 하는 소수문화다. 이런 식의 질문이나 해석은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블로거들끼리의 대화에서도 종종 나오는 말이죠. 또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면서 블로고스피어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 블로그 포스트는 매우 전문적이다. - 함부로 댓글달기 무섭다. - 블로거들끼리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 돈을 원하는 것 같은데 돈만 주면 우리(기업)가 원하는 콘텐츠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 유명 블로거들은 추종자들이 있는 것 같다. 이런 식의 해석은 오히려 블로그에 대한 접근 자체를 '어렵다' '심각하다'는 식으로 하기 때문에 스스로는 블로그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블로고스피어를 비난하는 시각도 맞고 칭찬하고 경이로운 눈으로 보는 사람의 시각도 맞다고 봅니다. 저는 이런 현상들이 매우 일반적인 뉴미디어와 새로운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30대 중반이 돼 버린 그만이나 그 이상의 PC에 대한 추억을 갖고 계신 분들은 오히려 너그럽습니다. 그들은 PC 통신 시절 엄청난 내공의 파워유저와 다양한 PC상의 의견, 그들의 협소하지만 치밀하고 전문적인 문제 제기를 경험해봤던 분들일 것입니다. 그런 현상은 다시 인터넷으로 넘어오면서 포털이나 게시판 단위의 문화에서도 여지 없이 드러납니다. 지금의 블로그에 대한 비난과 찬양은 그러한 역사적인 배경을 그대로 밟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너도 나도 블로거가 되면서 스팸블로그, 서로에 대한 비난, 지나친 일반화, 너무 강한 자기 주장 등이 넘쳐 나면서 노이즈(잡음)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는 과정일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관심을 갖다 보면 생길 수 있는 당연한 문화적 과정을 겪고 있는데 이는 매우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내부 비판도 그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블로거끼리의 토론도 그리 만만치 않게 진행되는 경우가 있으며 서로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죠. 그런데, 저는 이런 과정을 지켜보면서 예전 PC통신과 인터넷 게시판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문화와 뭔가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묵묵히 전진하는 블로그의 힘, 그리고 콘텐츠로서의 가치**.. 남의 평가에도 적당히 반응하면서도 자신의 주관과 자신의 주장에 대해 당위성을 설파하고, 탈퇴나 접속 차단 등의 소극적인 회피가 아닌 적극적인 방어와 솔직한 해명, 그리고 진심어린 사과와 적당한 객관화... 뉴욕타임즈가 21세의 블로거를 고용했다고 합니다. 해외 인터넷 업체들은 '블로거'를 엄연히 전문직 직종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요즘 해외 전시회 등에서 사진기나 캠코더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자냐?'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블로거냐?'라고 물어보는 경우도 매우 많아지고 있습니다. 기자와 블로거, 서로 다르게 시작했으나 세상에 무엇인가를 말해줘야 하는 사명감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늦은 밤... 블로그에 대한 '주절주절' 단상이었습니다..^^ --- ## 네이버 홍은택 이사와 미디어에 대해 논하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55 - 날짜: 2007.06.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동안 그의 생각이 궁금했다. 그의 이력은 다른 국내 포털 수장들과 엇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동아일보 기자였다. 그리고 미국에 유학 때문에 건너갔고 오마이뉴스에 기고를 하다가 다시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 국장을 맡았다. 그리고 9개월만에 네이버에 합류한다. 현재 그는 국내 온라인 검색소비의 77%를 잠식하는 공룡의 미디어 부문 이사(조만간 서비스 총괄 이사가 된다)다. 바로 그가 nhn 네이버 미디어 부문 홍은택 이사다. 홍은택 이사를 6월 13일 오후에 분당 nhn 내부 회의실에서 만났다. 그는 그만에게 자신의 저서인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을 사인해서 한 권 건냈다. 그는 바이크 라이더이다. 홍 이사는 그만에게 개인적인 호기심과 함께 그만이 다니고 있는 언론사에 대해 뭔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기자적인 호기심으로 접근하면야 "정부와 언론들이 연일 네이버를 공격하고 있다. 이를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이 나와야 했으며 "실시간 인기검색어 따른 부작용과 아웃링크를 악용하는 기사 어뷰징 문제에 대해 말해달라"고 요청해야 했다. 하지만 우리는 미디어,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신문사들이 어떻게 바뀌어야 살아남을 것인가, 블로그란 무엇인가, 앞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미디어는 어떻게 흐를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로 두 시간을 훌쩍 넘겨버렸다. 일단 그가 말하는 바는 직접 기고나 기존 언론사들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이야기가 나왔으므로 그 글을 소개한다. 사람과생각 / 인터뷰\_NHN 미디어담당 이사로 영입된 홍은택[신문과 방송]-pdf파일 [www.kpf.or.kr/datas/pdsindex/simimg/200702061707883.pdf](http://www.kpf.or.kr/datas/pdsindex/simimg/200702061707883.pdf) [세상읽기]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의 이면[한겨레신문 칼럼] [www.hani.co.kr/arti/opinion/column/214965.html](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214965.html) **언론사, 정말 많이 바뀌어야 한다** 기존 언론사에 몸을 담았던 사람으로서, 그리고 온라인 언론사도 거치고 온라인 뉴스의 중심인 1위 포털사의 미디어 총괄 수장으로서 그가 느끼는 언론사와의 인식 차이는 생각보다 컸다. 언론이 콘텐츠 차별화에 대한 투자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원인에 대해서까지 걱정이 대단했다. 이런 식이라면 온라인 뉴스가 하향평준화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낚시질로 장사해먹는' 포털 미디어 이사의 입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다. 포털로서 아웃링크도 하고 검색도 점차 개방시키고 수익 모델도 개발하고 언론사 연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에도 도움을 주고 있지만 언론사들은 생각보다 잘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언론사 온라인 전략이 따로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언론사의 근본적인 콘텐츠 마이드셋 변화가 필요하다.** 그만은 여러가지 원인에 대해 말했다. 현재 언론사들의 인터넷 전략이 중구난방에다 포털전략을 동시에 구사하면서 포털을 새로운 유통 채널로 인지하지 않고 온라인상의 경쟁자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는 언론사들의 전반적인 분위기다. 모든 뉴스는 내가 가진 플랫폼 안에서 돌아야 하는 것이 궁극적인 승리라고 생각하는 것이 언론사들의 근본적인 착각이 아닐까. 너도 나도 결국 수익모델이 광고인데 나눠먹기 아깝다는 생각이 여전하다. 그런데 홍은택 이사는 좀더 깊숙한 이야기를 한다. '뉴스'라는 것을 대하는 태도가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오늘 일어난 일을 내일 알려주려고 신문은 일한다. 하지만 현재는 이미 온라인이 말하고 있다.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오늘 해줘야 할 이야기는 온라인으로 만들어 뿌려야 하고 중요하고 심도 깊고 의미있는 기사를 좀더 정성스럽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가와 독자들을 이어주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홍 이사가 말하는 애널리스트)들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서울디지털포럼에서 명사들이 누구나 주장했던 '콘텐츠의 경쟁력'에 대한 언급이었다. 물론 그 이상 넘어가는 깊은 논의는 이 블로그에서 밝히기 뭐하지만 완벽한 환골탈태가 있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으며 조직과 조직원의 비전과 실행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는 언론사들의 위기에 대해 '기회가 옆에 있음에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나오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만은 현실적으로 수십년간 이어져 온 콘텐츠 수급 방식이 송두리째 바뀔 것이란 기대를 갖지 않는다. **블로그는 온라인상의 개인주택이다.** 그렇다면 그는 블로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이 부분에서 홍 이사는 그만에게 질문을 던진다. "블로그를 뭐라고 생각하는가.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만은 "1인 미디어에 대한 실험, 개인 브랜드의 형성 과정을 체험해보고 싶었다"는 요지의 말을 이어나갔다. 홍 이사는 블로그를 '개인주택'이라고 말한다. 이미 네이버 블로그 사용자는 800만명을 넘어섰고 다음 블로그 사용자는 200만명을 앞두고 있다. 이미 두 서비스 블로그 사용자만 1000만명이다. 인터넷 인구가 3200만명이 넘어선 지금 다른 서비스들까지 합치면 숫자상으로는 둘 중 하나는 블로그라는 것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고 인터넷 인구 대부분이 블로그가 뭔지 정도는 인지하고 있다고 하겠다. 그런데 눈에 띄는 블로그는 무엇일까. 그들의 경쟁력은 어디서 나오며 그들은 어떤 목적으로 블로그를 하는 것일까. 위의 신문과 방송에서 블로그에 대한 홍 이사의 발언 내용만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그만에게 말해줬던 그 내용이어서 그대로 인용한다. > 블로그는 온라인에서 유저들의 개인 주택이다. 본인이 원하는 대로 집을 꾸밀 수 있고, 꾸민 집을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줄 수도 있다. 또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올리고, 그 이야기가 읽을 만한 가치가 있으면 온라인을 통해 전파되며 또 원하는 이야기를 모을 수도 있다. 유저들의 디지털 자산이 쌓이는 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요즘 이메일을 안 쓰는 사람들이 없듯이 앞으로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자신의 공간 즉 블로그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네이버에 이메일 계정을 개설하면 자 동적으로 블로그 공간이 배정된다. 그만은 그런 인식에 대해 인정한다. 싸이월드의 홈에 대한 개념과도 비슷한 이 의견은 많은 포털 커뮤니티 팀이 바라보는 관점과 유사하다.(너무 거창하게 보지 말라는 거다) 반면 그만은 미디어다음의 블로거뉴스에 대해서도 인정하고 독립형 블로그들의 성지처럼 여겨지는 올블로그의 이슈 흐름도 인정한다. 다만 그만은 블로그를 통해 1인 미디어에 대한 가능성, 콘텐츠 하나 하나 낱개 경쟁에 대한 탐구, 개인 브랜드의 형성과정의 체험과 함께 개인 콘텐츠 프로바이더(CP)의 수익모델에 대해 고민할 뿐이라고 말했다.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를 맛보고 있음을 역시 털어놓았다. 물론 실험은 진행중이다. **집중적인 공세에 수세적이고 방어적이 되어가는 1등 포털** 깊숙한 이야기는 공개적으로 꺼내기 힘들 것 같다. 다만 네이버는 매체사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들을 마련하고 싶어하고 언론사들과 수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이야기 하고 싶어했다. "안에만 있으니까 바깥 사람들이랑 이야기 하기도 힘들고 과연 언론사 사람들이 지금 겪고 있는 문제가 뭔지, 고민이 뭔지, 네이버에 뭘 바라는지 잘 파악이 안 될 때가 있다"고 털어 놓는 것을 보면 언론사들 역시 대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세로 접근해왔으면 하는 눈치였다. 요즘 고민 이야기가 잠깐 나왔다. 도대체가 언론사와 정치권이 네이버를 너무나 집중공격하고 반론권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격만 하고 원인이나 해결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답답해 하는 것 처럼 보였다. 스스로 방어적인 일을 하는 데 시간을 많이 쓰고 있다고 토로한다. 특히 요즘처럼 집중 공격을 받을 때는 더 힘들다. "그래도 법이 어떤 식으로든 사회적인 합의를 통해 나온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따를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검색사업자법이나 신문법 편입이 설사 이뤄진다고 해도 특별히 맞서 싸울 생각은 없어 보였다. 그만은 홍은택 이사로부터 새로운 시대에 언론사들이 어떻게 적응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강의를 들은 셈이다. 물론 그만은 홍 이사에게 언론사들이 왜 그렇게 바뀌지 않는지에 대해 중간중간 설명해야 했지만 사실상 그도 모르는 바는 아닐 것이다. 어쩌면 그의 생각과 언론사들의 접근 방식을 일치시켜 나가야 하는 숙제가 바로 그가 풀어야 할 그것일지 모른다. 결론은 없었지만 그만은 다시 한 번 미디어의 미래에 대한 깊은 대화를 인생 선배와 나눴다는 자체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감사합니다. 홍은택 이사님.^^ --- ## [동영상 펌] 잘난 사람들의 잘난 그 시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54 - 날짜: 2007.06.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별로 설명이나 말이 필요없습니다. 간만에 동영상 하나 퍼왔습니다. 그만이 살아온 그 시절의 일부였습니다.(쿨럭.. 어렸을 때였습니다) 권력과 언론의 유착이 얼마나 추악한 것인지 보여줄 것입니다. 그 잘난 시절, 그 잘난 직장 다니면서, 그 잘난 세치 혀와 세필로 언론인이란 직업인들이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정말 슬픈 마음으로 지켜봤습니다. 오랫동안 지켜봤지만 절대 후회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던 언론인들입니다. 또 그러겠죠. "다 옛날 일 아니냐." 우리는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이라구요? 이런 부끄러운 기록을 만들면서 무슨 사명감으로 사셨습니까. 그렇게 과거 속에서 살아가십시오. 이쯤에서 질문 하나 드릴까요? 언론은 이제 정권과 붙어먹기 힘듭니다. 그럼 누구랑 붙어먹을까요? 바로 "자본"입니다. 주의깊게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 ## 블로깅 덕분에 내 인생이 달라졌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53 - 날짜: 2007.06.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758610&ttbkey=ttbmse01301325001&paperid=1261749) 로버트 스코블.셸 이스라엘 지음, 홍성준.나준희 옮김/체온365 | | **"블로깅... 덕분에... 내 인생이 달라졌다."** <초우량 기업의 조건>의 저자 **톰 피터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라는 선언문 같은 이 책을 집어 든 순간의 느낌은 "정말?"일 거 같다. 하지만, 그만은 '그래, 나만 그런 것은 아니구나'라는 느낌으로 읽었다. 한 번은 훑듯이, 또 한 번은 블로그 서밋 강연에서 사례 발표를 위해.. 하지만 [블로그서밋](http://lab.softbank.co.kr/blog_post_8.aspx) 때 그만은 이 책을 인용하지 않았다. 이 책이 나를 바꾼 것은 없기 때문에. 더 정확히 말하면 이미 난 블로그 때문에 인생이 바뀐 수많은 사람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었다. 이 책의 의미는 기업 블로그에 대한, 그리고 비즈니스 블로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사람보다 블로그를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가에 대한 긴 충고를 들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 적당할 것이다. 왜 사람들은 '한줌 밖에 안 될 것 같은' 블로그에 관심을 갖는 것일까. 여전히 '찻잔 속의 태풍'이라며 애써 자신들을 자학하는 블로거들을 추켜세우고 있는 것일까. 해답은 간단하다. 블로그 혁명은 풀뿌리 혁명이다. 밑으로부터의 혁명은 늘 문화를 송두리 채 바꿔 놓았다. 그것이 문학이든, 그것이 음악이든, 그것이 미술이든, 그것이 기업이든 말이다. 위대한 대기업 경영자가 되려는 사람에게 필요한 덕목을 찾으려면 '실장'에서 시작되는 조직문화가 아니라, 떡볶이를 파는 포장마차 주인의 따뜻한 눈길과 시장에서 덤으로 사과 하나를 넘겨주는 장사치의 거친 손에서 찾아 한다. 위대한 음악가는 저잣거리에서 연주하는 이름모를 연주가의 음악에 감동을 받을 줄 알며, 위대한 화가는 무수한 사람이 지나치는 거리의 벽에 그려진 낙서에서 영감을 얻는다. 위대한 사상가는 소를 모는 농부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군주의 도리를 찾아내는 재주를 지녔으며 위대한 성직자는 생명이 버려지는 곳을 찾아가 자신의 생명을 나눠주는 사람이다. 거만한 언론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만 친절한 언론은 독자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인다. 하지만 위대한 저널리스트는 자신의 인생을 사회라는 급류에 던져 놓고 시민들과 함께 분노하고 시민들과 함께 있는 그대로의 목소리를 담아낸다. 블로그. 시민의 목소리이다. 표현할줄 아는 사람들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표현하고 싶은 시민이 내는 목소리다. 그만이 그렇게 잘난 사람들이 그득한 곳에서 10년 동안 배운 것보다 블로고스피어에서 배운 것이 더 많다. 그렇다면 정답이 보이지 않는가. 난 블로거다! 그래서 내 인생은 달라졌다. | --- ## 링블로그 이벤트 결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52 - 날짜: 2007.06.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낯뜨거운 자뻑 포스팅 '[링블로그 독자 오픈 이벤트~!](http://www.ringblog.net/941)'을 마감하겠습니다. 일단 이 이벤트에 대한 마감이 좀 늦어진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구요. 결과발표는 아래쪽에 달겠습니다만... 일단 다음과 같은 포스트가 트랙백으로 달렸습니다.(비밀글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개인 블로그의 이벤트........그만님의 이벤트 참여 하면서..**](http://www.withdev.com/entry/%EA%B0%9C%EC%9D%B8-%EB%B8%94%EB%A1%9C%EA%B7%B8%EC%9D%98-%EC%9D%B4%EB%B2%A4%ED%8A%B8%EA%B7%B8%EB%A7%8C%EB%8B%98%EC%9D%98-%EC%9D%B4%EB%B2%A4%ED%8A%B8-%EC%B0%B8%EC%97%AC-%ED%95%98%EB%A9%B4%EC%84%9C)[낚시광춘초리의 Blog 세상] [**'링블로그 - 그만의 아이디어'에서의 설문.. ^^;**](http://poem23.com/226)[학주니닷컴] [**링블로그 - 그만님의 생각, 나의 생각**](http://www.mediamob.co.kr/kukl4719/blog.aspx?id=151948)[bana의 시원한 soft drink] 트랙백으로 의견 보내주신 분들께서는 모두 당첨자이십니다. 그 공을 생각하면 따로 당첨을 해드리고 말고가 없겠죠. **댓글로 경품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바로 해드릴 수 있는지 없는지를 답글 달겠습니다. 혹시 물품을 원하신다면 **개인당 5만원 이하**로 제한하겠습니다.^^; 평소에 갖고 싶었는데 조금 돈이 아깝다 싶었던 제품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그만이 대신 주문 결제해드립니다.! 댓글 가운데 [benexx](http://bluedays.net/)님께서 보내주신 의견도 당첨토록하겠습니다. 의견은 비밀글로 주셔서 밝히긴 힘들지만 경품내용은 원하시는 날짜를 한번 잡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메일을 보내겠습니다. 이달 마지막주 가운데 한 날을 잡아 **수다떨기 프로젝트를 위해 출동토록 하겠습니다**.^^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분히 개인적인 의도가 있는 이벤트였음에도 성실히 답변해주신 모든 참여자 여러분께 작으나마 성의를 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뒤에서 욕하지 마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51 - 날짜: 2007.06.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블로그 때문에 별의별 소리를 다 듣고 다닌다. **"기자로서 얻은 정보를 블로그에만 풀어놓고 기사는 안 쓰는 게으름뱅이"** **"조직에 봉사하기 보다 개인의 영달을 위해 블로깅하는 이중인격자"** **"별거 없으면서 아는 체 하고 자기가 잘난줄 아는 기자 블로거"** **"마이너 기자인 주제에 메이저인 척하는 온라인 찌라시 기자"** 좋은 이야기 다 솎아내서 주위의 소문이 돌고 돌아 요 근래 그만의 귀로 들어온 매우 모멸감 심한 말이다. 나에게 대 놓고 말하는 사람은 물론 없다. 있다면 제대로 한 번 붙어볼라니까. 각오하고 내게 말해라. 물론 이 이야기를 누가 하고 다니는지 '알면서도' 모른다. 적어도 이 이야기가 내게 반성하라는 의미나 격려의 의미가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다. 저질스러운 발언 내용들이다. 근데.. 솔직히 이럴줄 알았다. 그만이 블로그를 하면서 처음에 부득불 기자임을 숨기고 익명의 한 참여자로서만 역할하려 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었다. 저질스러운 뒷담화들. 이 이야기를 입에 올린 사람은 잘 생각해보라. 내가 무엇을 그리 잘못했고 당신에게 뭘 그리 서운하게 했길래 이런 음해성 이야기를 흘리고 다니나. 기자 일부와 홍보담당자 일부.. 당신들이 말하는 거의 모든 내 이야기가 내 귀에 들어오고 있다. 너무 만만하게 보지 마라. 그냥 넘어가려고 해도 가끔씩 화난다. 그동안 드러내놓고 화내진 않았다. 물론 이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이따위 이야기는 다시 쓰지 않겠지만, 나와 내 블로그, 그리고 내 블로그 독자들에 대한 모독에 대해 다시는 참지 않겠다. 기자로서 얻는 정보가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내 블로그 포스트는 '그만의 생각'일 뿐이다. 기사로 쓰기 힘든 이야기를 기사로 쓰지 않고 블로그 포스팅한다는 게 잘못됐단 말인가? 내 블로그 포스트에서 무엇이 내 조직에 해가 되었나. 글쟁이로 태어나서 글쟁이로 살아가겠다는데 기자건 아니건 뭐가 어떻다는건가. 기자라서 더 잘나보이나? 요즘 그렇게 뻐기고 다니는 기자 아직도 있나? 내가 언제 그렇게 당신 앞에서 잘난 척 했나. 요즘은 아예 기자로서 얻은 정보(별로 고급정보들도 아니다)를 이 블로그에 담지도 않는다. 블로거로서 얻은 정보는 담을 거다. \*\*솔직히 내 신분이 드러나면서 쓰지 못하는 글이 더 많아졌다. 근 두 세달 동안 내 지인들이 돌려서 말을 전달해주는 것을 듣고 있노라니 이건 설명해주고 해명해줄만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냥 내가 싫은거다. 그렇게 말해라. 그냥 그만이 재수없다고. 어설프게 내 블로그를 욕보이지 마라. 당신에게 어줍잖게 보여도 내 인생의 일부다. ---------------------> 괜히 이 글을 읽고 기분 나빠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주 극소수가 제게 이런 말을 흘리고 다니는 것을 요즘 반복적으로 듣다보니 화가 나서 말이죠. 이해해주세요.. 다음엔 다시 이런 글 쓰지 않겠습니다. --- ## 난 블로그가 좋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50 - 날짜: 2007.06.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세월은 강물처럼 흐른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얕은 곳에서 깊은 곳으로, 좁은 곳에서 넓은 곳으로 그렇게 강물은 흘러간다. 역사와 인생은 강물을 닮았다. 흩어지고 뭉쳐진다. 그게 삶이고 역사다. 사람들은 뭉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뭉치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자신이 앞장서야 한다. 하지만 남이 앞장 설 때가 더 많다. 그렇게 그들은 흩어질 준비를 한다. 그렇게 흩어진 이들은 곳곳에서 다시 뭉친다. 힘은 서로 나눠주면 어느 부분에서 더 커진 힘을 만들어 낸다. 추종자의 권력을 하나로 집결시켜 반대파를 접수하는 것. 그것이 정치다. 추종자를 만들어내는 것은 명분이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명분에 집착한다. 이렇게 나의 힘을 나누다보면 힘이 힘을 낳고 다시 힘은 권력을 만든다. 자발적인 권력이 바로 민주권력이다. 그래서 정치인은 민주권력을 쟁취해야 할 사명을 갖고 있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대행의 역사다. 전 국민이 정치만 하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권력자들에게 나의 권력을 맡겨 놓고 일하라 시킨다. 그래서 그들은 공복이다. 그런데 어느덧 내가 나눠준 권력을 그들은 원래 자기 것인 양 여긴다. 안 되겠다. 이들 권력을 다시 3가지로 나누자. 이들 권력들이 서로 견재하고 균형을 잡아가도록 하자. 이것이 삼권분립이다. 삼부 권력자들의 담합은 누가 막을 것인가. 대통령이나 의회 누구에게 힘의 집중과 권력 집행의 효율을 맡길 것인가. 대통령에 의한 독재와 의회의 독재는 흩어진 삼부 권력을 하나로 만든다. 삼부 권력의 담함과 독재는 힘의 불균형이다. 내가 나눠준 권리를 하나로 뭉쳐 사리사욕을 위해 사용한다. 견재해야 한다. 그게 언론이다. 언론은 삼부 권력을 견재하면서 삼부 권력자들의 하는 일을 소상히 주권자인 국민에게 알린다. 언론은 알려주는 것만으로 부족해 사건의 흐름을 해설해준다. 이게 스토리텔링이다. 여전히 국민은 내가 나눠준 권력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삼부 권력과 언론 권력끼리의 유착에 대한 기억은 국민에게 의심병으로 돌아왔다. 그렇다면 내가 나서야 겠다. 나는 이땅의 당당한 주권자이며 국가 권력자들에게 내가 편하자고 권력을 일부 이양했지만 그것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장본인 아닌가. 나는 나에게 가장 소상한 정보와 재미있고 신기한 소식들, 유용한 정보, 명쾌한 해설을 가장 잘 전달해주는 언론을 봐야겠다. 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에게 더 큰 힘을 보태줘야겠다. 나는 내게 곡 필요한 물품을 권해주는 상점의 물건을 사주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줘야겠다. 내가 아는 지식을 남에게 알려줘야겠다. 이것이 참여다. 아쉽지만 100퍼센트 만족은 없다. 내 친구는 내게 맞는 영화를 잘도 골라주던데, 내 친구는 이 세상이 왜 이렇게 힘든지 정말 잘 설명해주던데 그렇게 똑똑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뭉친 그곳에서 나오는 것들은 내게 뭔가 부족하다. 그래서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1인 미디어, 집단지능이 필요하다. 이것은 그동안 효율성을 이유로 개인의 주권 행사를 애써 외면하고 내 권력을 나눠주고서도 그들에게 깊숙히 머리를 숙이던 우리들의 자화상을 근본적으로 바꿔줄 힘이다.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는 유행이 아닌 우리 내면 속 깊은 곳의 권력 재분배가 이뤄지고 있다. 난 그 의미를 [블로그](#)로부터 배웠다. 그래서 난 블로그가 좋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디어의 본령으로 돌아가자 '오가닉 미디어'](http://ringblog.net/2086)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3/17 * ['인터뷰 작성하기' 강의록](http://ringblog.net/208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2/13 * [1인 미디어 시대, 누가 기자이고 무엇이 뉴스일까?](http://ringblog.net/2072)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5/13 *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북마크](http://ringblog.net/2071)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4/15 * ["평생 글 쓸 수 있는 환경을 직접 나서서 만들고 싶다"](http://ringblog.net/207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4/14 * [위스캔, 위노트로 종이 없는 회의를 꿈꾸다](http://ringblog.net/2068)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3/04/08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1/09 --- ## 박명수와 김승현 [인기검색어 유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49 - 날짜: 2007.06.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별다른 말 필요 없고... 포털의 실시간 인기검색어가 기가막힌 장면을 연출중이다. 1위 박명수 구속.. 이것 참.. 무한도전의 그 박명수? 아니라는군요... 그 사연은 검색을 직접 해보삼~^^ 2위 김승현(쇼핑몰) 이것 도 참... 대기업 총수 그 사람? 그것도 아니라는군요.. '쇼핑몰'을 붙이지 않는다면? '김승현'과 '김승연', 농구선수와 탤런트.. 우쒸 헷갈려.. 검색어가 기가 막히는군요... 아니면 동명이인이 많은 우리나라의 현실이랄까? 아니면 통합검색의 폐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그냥 실시간 검색어만으로는 부족한 우리의 인지 체계가 문제인지, 아.. 복잡하여라~ 난 낚였수~ 파닥~! 파닥~! 솔직히 이런 건으로 기사로 쓰는게 문제라고 할 수도 없죠.. 독자들에게 혼란을 안 주려면 오히려 설명해주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게 또 .. 인기검색어만 쳐다보면서 왜 그게 인기검색어인지 설명해주기도 참... 거시기하네요. --- ## 그만의 구글 방문 후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48 - 날짜: 2007.06.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구글 개발자데이 참석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지난 5월 30일(미국 시간) 하루에 전세계 10개 도시에서 개최된 구글 개발자의 날(Google Developer's Day)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오후 4시경 3개 트랙 20여개 세션을 소화하고 끝났습니다. 내용은 대부분 개발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이해할 수 있을만한 제품은 없었습니다. 오픈소스 진영에 기여할 수 있고 각종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습니다. 미국 마운틴 뷰 현장에는 개발자 전문 외신 기자 소수(?)를 비롯해 국내에서 함께 동행취재 간 4명의 전문 매체 기자, 구글 전문 블로거 1명이 함께 세션을 들었습니다. 미디어 행사가 아니다 보니 미디어를 위한 특별한 행사나 발표가 없었으며 구글측의 미디어를 위한 내용 설명이나 지원도 매우 부실했습니다.(사실은 제가 잘 알아듣질 못하겠더군요..--;;) **□ 구글 서비스 개발자 인터뷰** 구글 본사(그들은 구글 플렉스라고 부릅니다)를 방문해서 프로덕트 매니저 2명을 만났습니다. '기어스'라는 제품과 관련해 인터뷰 대상은 Sundar Pichai 디렉터(이사급)이었으며 오픈소스와 각 서비스에 대한 개발을 총지휘하는 사람입니다. '기어스'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인터넷과 연결된 소프트웨어들이 인터넷이 끊기면 작업을 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해주는 싱크(동기화) 솔루션입니다. 웹 메일이나 모바일 오피스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만한 기술입니다. 기술자들은 매우 놀라운 기술이라는 평가입니다만 일반 사용자들은 이 기술을 이해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또 한 명은 지메일 개발 담당자로 Keith Coleman 매니저(부장급)는 전세계 수천만 계정 사용자에게 좀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여러 가지 서비스 모델을 추가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메일은 현재 용량이 2.8GB 정도로 추가 용량에 대해서는 유료화를 진행할 계획인데 이는 중소기업들이나 기자 등 저널리스트들을 겨냥한 서비스라고 합니다. 잠깐 모바일 지메일 서비스에 대해서도 시연을 했는데 이는 한국에서도 유용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봐서는 한국 내 모바일 지메일 서비스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 구글 홍보담당자와 구글 플렉스 투어** 또한 본사 홍보 담당자 2명과도 조인해 구글 플렉스를 둘러보는 자리가 있었으나 건물 3개 동을 잠깐씩 둘러보며 인테리어나 카페테리아 등 지정된 장소만 사진 촬영을 허락했습니다. 약 1시간 동안 구글 플렉스를 돌아다녔으며 3, 4층짜리 건물 총 49 29개 동이 하나의 본사로 이루어져 있었으니 미디어와 외부 관람객을 위한 3개 동만 공개한 셈입니다. \* 지금 지도를 보니 29개 동이군요. 약간 거리가 띄어져 있는 곳도 있구요. 제가 방문한 곳은 예전에 실리콘그래픽스가 입주해 있던 건물이었다고 하는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내부에 들어가본 곳은 이 곳 입니다. 보통 자비로 오는 전세계 기자들이나 유럽과 일본 중국 측 언론사 기자들도 와서 약 2, 30분 정도만 보여준다며 이번 한국 기자들에 대한 이례적인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구글 플렉스 안에는 넓은 잔디와 함께 축구장, 배구장, 수영장, 비치발리볼 경기장, 테니스장 등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곳곳에 배치돼 있었으며 이곳의 사용 시간은 자유입니다. 안마시설이나 안마기 등이 배치돼 있으며 이에 대한 이용 시설도 자유이며 무료입니다. 건물마다 카페테리아(식당)를 비롯해 주방 시설, 곳곳에 있는 응접실, 회의실, 강연장이 배치돼 있습니다. 무선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어떤 곳에서 일을 하든 자유라고 합니다. 심지어 출근을 했는지 안 했는지, 어디서 일하는지, 지금 어떤 일을 하는지, 여가를 즐기는지 등에 대해 간섭하거나 주목하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구글러들은 창업자(세르게이 브린, 래리 페이지는 주기적으로 회의실에 모여 있는 구글러들에게 회사 재정상황이나 구글 서비스 런칭 소식 등을 전해준다고 합니다. **□ 한국인 개발자 2명 인터뷰** 현장에서 통역과 구글 직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한국인 개발자 2명도 함께 만났습니다. 이들은 약 1년 반 전에 들어왔기 때문에 구글 입장에서보면 고참이라고 합니다. 당시 이들이 들어오기 전보다 지금은 2배 이상 직원수가 늘어 전세계 1만 6000여명이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개발자들의 천국"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더군요. 개발 일정에 대해서는 개발자들이 개발 진행상황에 대해 큰 압박감을 느끼지 않으며 중도에 포기한다고 해서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합니다. 또한 구글 내 개발자들에게는 거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전세계 14개 나라에 퍼져 있는 R&D센터와의 유기적인 체계를 위해 프로젝트 단위로 근무지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도 있다고 합니다. 개발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의 의사가 전적으로 반영되며 다른 팀에 합류하고 싶다거나 다른 팀에 있는 개발자와의 협업까지도 개발자끼리의 협의에 의존한다고 합니다. 상부의 지시나 개발 추진 등으로 이뤄지는 개발은 검색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대부분의 개발은 개발자들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지금도 사람을 계속 충원하고 있는데 이들 역시 실무자로서 인터뷰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을 뽑는 기준은 '구글 문화'에 맞느냐 맞지 않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신입 사원의 경우 전체적인 교육은 2주간 진행되며 이후 특정 팀에 배속되면 회사 분위기를 익히는 데 도움을 주는 동료가 한 명 정도 배정되어 회사 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 구글 방문 후 느낀 점** 구글의 조직 문화는 매우 평평해서 지시나 명령에 의해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과 프로젝트 기한에 그다지 얽매이지 않는다는 점은 한국의 조직문화를 겪어본 사람들로서는 매우 당황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또한 구글의 각 파트 직군 가운데 유독 엔지니어에 대해 특별 우대하는 분위기는 마케팅 등 다른 직군에게는 매우 힘든 환경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관리 마인드가 투철할 수 있는 인사 담당자들에게 엔지니어의 자유분방한 모습이 어떻게 비쳐질지는 의문입니다. 기존에는 마케터들과 기획자 엔지니어들은 매우 상극인 관계로 어떠한 목적 의식에 따라 일정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많은 충돌이 있지만 구글은 이러한 면에서 보면 마케터들이나 기획자들에게도 상당히 힘겨운 직장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글의 자유분방함은 어디서 나올까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막대한 현금보유량과 안정적인 수입처(애드워즈와 애드센스, 검색 등)로부터 나오는 수익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엔지니어들은 '돈을 벌기 위한 개발'이 아닌 '우리가 불편한 것을 개선하거나 새롭게 만들어 편하게 쓰자'라는 분위기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개발자들로서는 새로운 실험에 손쉽게 돌입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엔지니어들 역시 직장인이기 때문에 몇 가지 고민이 있는 거 같습니다. '집 문제'인 거 같습니다. 구글 주변의 집값이 보통 작은 집 기준으로 10억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아무리 봉급이 많아도 직장생활에 대한 고민은 같다고 합니다. 또한 구글러들 가운데 IPO로 대박 난 직원들에 대한 부러움은 나중에 들어온 직원들이 느끼는 일반적인 정서일 것 같습니다. 한국적인 정서로는 나이나 경력으로 상하를 나누는 것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구글러들은 그렇지 않으며 지사와 본사를 따로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지사와 본사는 통일된 비디오 화상 회의(비디오 컨퍼런스)를 수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대해 물어보면 다들 '대단한 나라이다', '인터넷 강국이다', '네이버가 너무 잘 한다', '한국은 특별 관리 대상 국가이다' 등의 언급을 합니다. 이는 실제로도 구글 국내 점유율에 대해 신경을 별로 쓰지 않는 듯 보이지만 상당히 자존심이 상하는 부분인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한국 내 첫 화면을 세계 최초로 변경시켰다거나 구글 한국 R&D 센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 내 투자에 대해 상당한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이며 한국 내 기술 기업이나 인재 확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구글의 한국 내 매출보다는 오히려 상징적인 의미에 대해 더욱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또한 기성 언론에 대한 지원 강화와 함께 블로거 등 업계 전문가와 일반인의 시선에 매우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 ## All-IP 시대를 노리는 스카이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47 - 날짜: 2007.05.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유럽에서 탄생한 세계적인 브랜드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나요? 사실 각 나라마다 브랜드 인지도는 판이하게 다르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브랜드 영향력 상위는 대부분 제조사 비율이 높게 나타납니다. 브랜드채널([www.brandchannel.com](http://www.brandchannel.com/))이라는 곳의 브랜드 영향력 조사는 언론에서 종종 인용 보도되는데요. 이 곳에 가면 각 지역별 브랜드 영향력의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200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브랜드 순위는 소니-도요타-HSBC-삼성-혼다-에어아시아-글로브 텔레콤-LG전자-론리 플래닛-싱가포르에어라인 순입니다. 전세계 브랜드 순위는 [구글](#)-애플-유튜브-위키피디아-스타벅스-노키아-스카이프-IKEA-코카콜라-도요타 순입니다. 이중에서 노키아, 스카이프, IKEA가 유럽 브랜드입니다. 도요타는 아시다시피 아시아지역(구체적으로는 일본이죠)이고 구글-애플-유튜브-위키피디아-스타벅스-코카콜라 등은 모두 미국 것이죠. 핀란드의 휴대폰 제조사 노키아, 스웨덴의 인터넷 전화업체 스카이프, 역시 스웨덴 가구 쇼핑몰 채인 IKEA 등입니다. 이중 스카이프는 이베이에 의해 인수됐죠. 결국 모회사는 이베이인데 스카이프의 브랜드가 더 가치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2005년에는 아예 전세계 3위를 차지하기도 했죠. 무엇을 근거로 스카이프는 이렇듯 브랜드 영향력이 높은 것일까요? **대화는 무료여야 한다** 아시다시피 전세계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원성을 들었던 [P2P](#) 프로그램 카자(Kazaa)를 만든 바 있는 니클라스 젠스트롬이 2003년 P2P 기반의 인터넷전화(VoIP) 소프트웨어인 스카이프(Skype)를 개발해 회사를 설립했죠. 이후 이 악동은 스카이프를 이베이에 약 26억 달러에 팔아넘기더니 다시 주스트([www.joost.com](http://www.joost.com/))라는 인터넷 기반 무료 IPTV를 선보입니다. 젠스트롬이 노린 세상이 그려지십니까? 그만은 젠스트롬의 이러한 놀라운 행보의 가운데 있는 키워드를 발견합니다. '기본적으로 무료 서비스'라는 것이죠. 인터넷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개발력까지 갖춘데다 이슈 장악력까지 있으니 기존 사업자들이 긴장할만 할 겁니다. 스카이프는 기본적으로는 여느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솔직히 메신저끼리의 음성통화는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나 야후 메신저 네이트온 등에서도 충분하죠. 무엇이 다를까요? 스카이프의 태생은 ICQ를 모태로 한 문자 기반의 인스턴트 메신저와 달리 처음부터 음성이 가능한 인터넷 전화를 노린 것입니다. 메신저 인터페이스는 수단에 불과했던 것이죠. 메신저끼리의 통화를 공짜로 만들기 위해 중앙 집중형이 아닌 분산형 P2P 구조를 채택했죠. 그리고 다양한 부가 핸드셋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사용자들의 습관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 휴대폰 모양의 와이파이폰 개발에 협력하고 그 안에 기본 솔루션으로서 스카이프가 작동하도록 한 것이죠. 임베디드 솔루션을 감안하고 만든 소프트웨어인 셈입니다. 그동안 안주해 있던 기존 인프라 사업자들의 지지부진한 혁신작업에 스카이프는 올아이피(All-IP), 또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세상을 상상하며 자극을 줍니다. 특히 기간 무선 통신망을 쥐고 있는 통신 사업자들은 스카이프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통신망 안에서 이뤄지는 데이터 통신에 과금하기 좋은 인프라에 스카이프는 인터넷만 접속 가능하면 공짜 통화를 하게 되니까요. 전세계 1억명 이상의 통화가 가능한 실명 회원을 갖고 있는 회사라면 그만한 가치가 높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얼마 전 일본에서 소프트뱅크가 통신사업에 진출하면서 자사망을 이용하는 사용자끼리의 통화를 무료화하겠다는 소식이 화제가 된 적도 있지만 이는 안정적인 수익을 노리는 통신 사업자에게는 큰 위기로 작용될 것입니다. 무선 통신망이 발달하면 할수록 고속의 대용량 데이터가 흘러다니게 될텐데 음성과 화상통신에 데이터 종량 과금 체계가 무너지는 사태가 올지도 모르는 일인 거죠. **습관 속으로 파고들기가 관건** 물론 좀 지나봐야 압니다. 스카이프의 이용 습관이 지금의 단순 명료한 전화 사용법이나 과금방식과는 약간 다르기 때문이죠. 스카이프가 성공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관건은 PC를 벗어날 수 있느냐 입니다. 무선 인터넷 서비스의 원할한 지원도 필요하고 핸드셋(듀얼모드폰이나 와이파이폰) 보급도 가능해져야 합니다. [**와이파이폰(넷기어나 벨킨 제품)**은 이미 시중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http://news.empas.com/show.tsp/20070529n12071/) 하지만 듀얼모드폰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려야 할 것 같습니다. [USB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전화기](http://itempage.auction.co.kr/DetailView.aspx?firstview=1&itemno=A078145564) 모양의 스카이프폰보다 아무래도 와이파이폰이 무선이라 더 편리합니다. 듀얼모드폰은 기존 휴대폰으로도 사용가능하고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인터넷전화로 사용할 수 있다면 통화요금도 절약될 것이고 사용자들의 사용 습관을 변경시킬 필요도 없겠죠. 지금 옥션에 가면 상품 판매자들과 스카이프를 통해 음성통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기존 수신자 부담 서비스를 통해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판매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상품 선택이나 상품 설명, 불만사항 등을 직접 말로하거나 화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셈입니다. 판매자와 소비자가 무료로 통화를 하고 있다는 것을 서로 인지하지 못하겠죠. 만일 양측이 모두 스카이프가 내장된 와이파이폰이나 듀얼모드폰을 사용한다면 더욱 이득이겠죠. 어쩌면 스카이프를 통해 전세계 지역별로 나뉘어 있는 통신사업자들의 권역을 동시에 넘나들 수 있는 세계를 상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스카이프는 [스카이프아웃](http://skype.auction.co.kr/main.asp?mcat=service&scat=out)이란 상품을 통해 PC에서 휴대폰이나 일반 전화로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반대로 스카이프 사용자가 070 전화번호를 부여받을 수 있는 [스카이프인](http://skype.auction.co.kr/main.asp?mcat=service&scat=in)이라는 서비스도 있죠. 이 번호는 3개월 12개월 단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 유용한 서비스는 어쩌면 착신전환 서비스일 것입니다. 이를 적절하게만 이용한다면 '국제전화'도 '시내전화'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착신전환 서비스는 상대방이 내 스카이프인 번호로 전화를 걸어왔을 때 해당 지역의 일반전화로 전환돼 연결되므로 전세계 어디서나 '시내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국제전화를 자주 사용하는 기업이나 유학생 자녀를 둔 기러기 아빠, 국내 체류중인 외국인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서비스일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그다지 변변한 와이파이폰이 많지 않다는 점, 스카이프 전용 듀얼모드폰 역시 언제 나올지 기약이 없다는 점, 상대적으로 불편한 과금체계인 선불요금제라는 점 등은 스카이프의 수많은 장점을 덮고 있는 단점들입니다. 참, 블로거 여러분도 [**스카이프를 이용하신다면 버튼**](http://skype.auction.co.kr/main.asp?mcat=community&scat=button)도 달아보세요... 전 나중에 달아보겠습니다.^^ 그만도 스카이프와 네이버폰을 실험해보고 있는데요. 자주 사용하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좀더 사용해봐야겠습니다.^^ --- ## 블로그는 어려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46 - 날짜: 2007.05.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네이버에서 [블로그](#)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입니다. 묵묵히 지켜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은 했는데 정리는 안 되네요.^^' 굳이 출동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링크는 안 달겠습니다. 중간의 **난 블로그 할 줄 몰라서 죄다 복사해서 붙이기 ㅋㅌ 사용방법 너무 어려워ㅋㅌ..**  라는 댓글은 압권이군요.. \*\* 확대해서 보시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0aba90471d8d8200003686.w470-h497.png) --- ## [오늘의 댓글] 문화일보 기사 논란 세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45 - 날짜: 2007.05.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솔직히 요즘 같은 분위기에 이런 '왕건이' 하나 걸리면 기자들로서는 참 난감한데 말이죠. 다른 블로거들도 많이 지적하셨고 각종 게시판에서도 문화일보 성토가 이어지고 있네요. 진짜인지는 몰라도 문화일보 사이트도 버벅거리는군요..^^;; 그런데 놀랍게도 문화일보에 댓글 기능이 없네요.. 언제부터 없었지?... 흠.. [盧 “정말 필요한 배일까” 발언 논란](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70526010302231110010)  문화일보 정치 | 2007.05.26 (토) 오전 3:41 [네이버에서 보기](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1&article_id=0000193999§ion_id=100&menu_id=100)<-요즘 보기 드물게 베스트 댓글이 세개나 달렸네요. [<사설>세종대왕함 진수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7052601032337019002) 문화일보 칼럼 | 2007.05.26 (토) 오전 8:32 원래 이게 참 난감한데 말이죠. 기사까지는 그렇다 쳐도 사설에서 이런식으로 지적하면 너무 '의도'가 나온단 말이죠. 사실 집필진은 논설위원일테고 그 분이 읽은 기사는 앞의 기사였을테니 사설이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겠죠. 하지만 기자가 본 내용을 조금만 검토했다면 이런 식의 사설은 나오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놀라운 것은 **[**야후! 뉴스**](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0&articleid=2007052602211078116&newssetid=455)**에서 이 기사의 댓글(덧글까지 포함) 개수가 무려 5000개가 넘었다는 것입니다. 댓글 내용을 보면 다른 곳과는 차별화(?)의 냄새가 느껴집니다. [다음은.. 댓글이 13개](http://news.media.daum.net/politics/others/200705/26/munhwa/v16871476.html) <- 여기 댓글에서는.. 토론이 활발한 곳으로 네이버를 알려주고 있군요. 저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요. 네이트에서 검색해서 뉴스 들어가보니 엠파스 뉴스로 가는군요. 어쨌든 [**네이트 뉴스**](http://news.nate.com/Service/natenews/ShellView.asp?ArticleID=2007052602211032144&LinkID=1)로 찾아들어가보니 '이 뉴스는 논쟁중' 영역에 있군요. 베스트가 무려 다섯개.. 네티즌의 본격적인 검증 놀이에 당해낼 재간이 없네요..^^; 이 기사도 곧 성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 ## 기자실 폐쇄보다 중요한 가치 '정보공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44 - 날짜: 2007.05.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마지막 희망의 끈 마저 놓게 만든 글들이다. [브리핑룸 축소, 알권리 제약한다](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27154) [민주언론 시민연합] [**기자실 통폐합, 궁색한 논리**](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413) **[미디어오늘]<-** 특히 여기! 제게 기자 사회에 대한 냉철한 자기 비판을 보여줬던 유일한 신문이었는데.. 댓글도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댓글을 남기려다 안 남겼습니다. [언론기자실 통폐합은 현대판 분서갱유, 국정홍보처 폐지하겠다](http://blog.daum.net/lovehannara/5972453)[한나라당] 그만은 아래 두 글에서 기자실 폐쇄에 대한 반발이 얼마나 허망한 이야기인지 말한 바 있다. 2007/05/22 [기자실 폐쇄가 위헌?](http://www.ringblog.net/947) 2007/05/22 [기자실, 그 달콤한 허니팟](http://www.ringblog.net/945) **기자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기자실 폐쇄에 대해 분위기가 사뭇 달라지고 있다. 언론들은 뭔가 헛다리를 짚은 것이다. 언론들이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는 '정보 공개'에 대한 적극적인 정부의 의지였다. 중앙부처에 기자실이 없어도 되는 이유는 많다. 1. 소수 기자들에게만 개방돼 있어 정보 왜곡과 편중, 암묵적 편향성이 드러난다. 2.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므로 언론사만 이용해서는 안 된다. 3. 권-언 유착의 상징이다. 4. 기자실이 있어서 권력 감시가 효율적이라는 이야기는 어불성설이다. 5. 모든 특종은 기자실이 아닌 곳에서 비롯됐다. 6. 보도자료는 인터넷으로 얼마든지 받을 수 있다. 7. 정부 관계자를 굳이 기자실에서 만날 필요 없다. 언론사들이 혼란에 빠져 있는지 요즘 생뚱맞게 '기자실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입니다'라는 따위의 이야기를 하고 있군요. (첨부터 그러지 그랬어..--;;) 또는 '왜 정부가 앞장서서 언론 개혁을 말하나. 언론들의 취재 관행을 왜 정부가 왈가왈부하는가'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럼 왜 진즉에 개혁하고 자체적으로 기자단 해체식이라도 갖지 못했나. 언론은 정부 인사 하나하나에 간섭하면서 내보내라 어째라하면 되고 정부는 언론사에 대해 관행 좀 바꿔봅시다 하고 제언하면 안 되나? 모든 권력기관은 서로 견제해야 한다. 유일하게 비합법적인 권력을 누리고 있는 곳이 언론이다. 언론인들이여 동의하지 못하나? 정말? 진짜로? **언론사들은 기자실 통폐합에 왜 발끈하나?** 그렇다면, 왜 머리 똑똑하다고 이름난 사람들이 이렇게 난리를 치는 것일까. 언론사를 비롯한 기자실 통폐합 조치와 관련해서 문제를 삼는 것은 사실상 '일방향 홍보'로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보도자료를 넘는 수준의 추가 취재가 필요한 사안에 있어서 정부 관계자들이 불리한 답변을 하지 않아도 되는 면책 조항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자들이 어떤 사안에 대해 취재를 요구해올 때는 대충 감이 오는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 '노코멘트'가 상책이라고 생각하는 공무원이 더 많다. 괜히 인용돼서 자기도 곤란하고 상사도 곤란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정책에 대한 왜곡의 근거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어 극도로 기자들을 꺼리게 돼 있다. 이럴 경우 기자들은 좀더 폭넓은 취재를 하기 위한 첫걸음부터 막막해지기 시작한다. 현장에 100명의 기자들이 왔는데 똑같은 보도자료와 브리핑을 듣고서 과연 차별화된 기사를 쓸 수 있을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것이다. 어쩔 수 없다. 더 뛰어다니고 전화하고 만나고 관련자와 인터뷰하고 자료도 더 조사하고 ... 시간과 노력이 더 들어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사실상 그러기 힘들다. **영세한 한국 언론, 가장 세계화되지 못한 곳** 원인? 그만이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언론이 왜 개혁되지 않는지를 설명할 때 이야기하는 것이 있다. '영세해서'다. 돈도 많이 받고 그런다는데.. 왜? 라고 질문할 수 있지만.. 달리 보면 우리나라 언론의 영세성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자들이 팀장급 이상만 되면 기사 쓰기보다 기획에 더 시간이 투여된다. 이상하리만치 우리나라 기자들은 젊다. 젊은 기자들이 더 열정적으로 뛰어다니는 것도 사실이지만 어느 이상의 위치에 가면 기획이나 팀원 관리 등의 '행정직'을 맡아야 한다. 그러다보면 회사 직원으로서의 일을 더 많이 하게 된다. 취재가 본업인 시기는 10년 내외다. 그 이상은 현장 취재나 속보, 르포 등의 업무에서 자의반 타의반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현장에 뛰어다녀야 할 기자는 늘 부족하다. 추가하고 보충해줘야 할 팀원이 없이 단독으로 취재하고 북치고 장구치고 하려면 선수들 옆에 있어야 한다. 또한 전문성을 갖춘 기자가 없다. 늘 기자들이 2, 3년에 한 번씩 취재처를 바꾸니 당연히 전문성을 쌓기보다 현재의 정보인 보도자료에 충실할 수밖에 없다. 전문성이 떨어지면 늘 피상적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는데 그나마 나보다 오래된 기자가 옆에 있으면 안면도 익히고 취재 요령도 눈동양하기 쉽다. 그래서 출입처 기자실은 근무처이기도 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장소이기도 하며 업계 선후배끼리 눈을 마주쳐 인사할 수 있는 사교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서로 눈동양과 다른 이의 질문에서 새로운 사실 하나씩을 건져내는 교육장 역할도 해온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 언론에서 세계적인 칼럼니스트 하나 없고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 하나 없는 이유는 정말 많다. 그동안의 언론 환경 자체에 대해 개혁하고 개선하기보다 신생 언론사들에 대한 진입 장벽을 높이고, 기득권을 유지하면서 현실에 안주하고 안정적인 시장 지배구조를 누려왔다는 것쯤은 이제 인정하자. 신문과 방송은 겸업이 금지 돼 있고 보도채널은 허가제이며 언론사라면 등록할 수 있는 요건에 대해 법으로 명문화하고 있다. 이러한 비 이성적인 언론관에 왜 암묵적으로 동의하며 카르텔을 유지해왔는가.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결국 한 가지 사안에 집중적인 취재가 힘든 환경에서 일상적인 취재 편의에 집중할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효율성의 덫'에 걸리고 만다. 기자실은 그러한 취재 효율성이 극대화 된 곳이다. 단순히 기사 담합과 관언 유착이 이뤄지는 은밀한 곳이라기보다 언론사들에게는 지면을 메우기 쉬운 '정보 창고' 구실을 해왔던 것이다. '알 권리' 운운은 그야말로 유치한 억지 논리에 불과하다. 그리고 웃기는 것이 왜 거기에 '국민'을 갖다 붙일까? 당신들의 독자가 몇 명인지나 투명하게 밝혀라. 당신들이 불편하다고 해서 우리나라 국민 전체가 불편한 것이 아니란 말이다. 일상적인 취재 업무에 있어서 효율적이었던 기자실이 줄어든다는 말은 단지 언론사들의 취재 효율성이 좀 낮아질 것이란 이야기 정도에서 멈추면 된다. **정작 우리가 얻어내야 할 것은 '정보공개 확대'다** 언론사들이 정말 들이대야 하는 것은 "취재 허용 범위 확대", 그리고 "정보 공개 확대"여야 한다. 취재원 가운데 '익명을 요구한' 관리는 대부분 기자실 밖에서 만난다. 그 사람은 비공식적인 채널로 말해주는 사람이며 이 사람은 어차피 그 전에도 사전 허가나 기자실과의 협의, 공보실과의 협의는 없었다. 그렇다면 문제는 이거다. '정당한 내용 발설과 의견 개진에 대한 보장'을 정부에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다. 공무원들이 기자들에게 발언한 내용을 문제 삼아 정부가 해당 공무원을 골라내 징계를 주는 일 따위에 대해 문제를 삼아야 한다. 내부고발자보호법 논의로 확대해볼 것을 권한다. 또한 '정보공개 확대'에 대해 논해라. 그리고 주장할 것은 바로 이것이다. 더 많은 국민에게 더 많은 정보를 더 빨리 공개하고 투명한 정책 설명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장하자. 그동안 소수가 누려왔던 정보 독점에 대해 '공개'를 통해 기자와 독자, 그리고 시청자들이 똑같은 소스를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만들자. 왜, 이건 싫은가? 나만 더 많이 알아야 하나? 정부가 기자들에게 말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기 바란다. 그건 '국민들에게 이 내용을 좀 알려주세요.'라는 것이다. 해석을 붙이던 말던 그건 언론사 몫이다. 하지만 언론사는 그걸 이리저리 편집하게 마련이고 좀더 궁금한 국민들이 기자들에게 배포됐던 내용과 설명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토록하자. 마지막으로 이말은 꼭 하고 싶다. 정말 열심히 뛰어다니고 취재하고 전화하고 사람들과 만나고 자료를 수집해서 밤새워 고민하는 기자들.. 정말 많다는 거. 그리고 사명감 하나로 일하고 있는 박봉의 기자들이 더 많다는 거. 기자 사회 전체가 매도되는 아픔을 겪고 있지만 적어도 이런 논란이 발전적으로 흘러 그러한 기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방향이 되었으면 좋겠다. \*\* 덧, 이 글에 댓글이 달렸으며 제가 답변했습니다. 본문으로 올려 게재합니다. > 반대 2007/05/26 04:10 [댓글주소](http://www.ringblog.net/948#comment3978) [수정/삭제](http://www.ringblog.net/#) [댓글쓰기](http://www.ringblog.net/#) > > 취재 효율성이 낮아지는 것을 인정하시는데, 그것만으로도 국민에게는 손해 아닌가요? > 그리고 정보공개확대는 당연히 될 수록 좋은 건데, 그렇담 그거 먼저 한다음에 기자실을 축소하는게 순서 아닌가요? 기자실을 축소하냐 마느냐의 문제에 기자 너희들은 정보공개확대를 요구할 일이라고 해버리면... 왜 그게 기자들의 책임이 되는지 모르겠군요. > 언론의 입장에서는 "정보공개조차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지금의 현실에 기자실 축소로 접근권을 제한하면 뭐하자는 거냐" 이런 말을 할 수 있어도.. 정보공개 안하는 정부가 잘못이지 왜 언론이 뒤집어 쓰나요? > 그럼 아예 정보 공개 이후로 미루던지요... > 정보 공개는 안하면서 기자들마저 저 멀리 던져 놓고 보는 건 아무리 봐도 많은 언론이 정부에 호의적이지 않아서 생긴 일로 밖에는 보이지 않군요. 그 반대였다면 축소할 생각 안했겠죠... > > * ![](http://www.ringblog.net/favicon.ico) ![BlogIcon](http://www.ringblog.net/index.gif) [그만](http://www.ringblog.net/) 2007/05/26 23:17 [댓글주소](http://www.ringblog.net/948#comment3980) [수정/삭제](http://www.ringblog.net/#) > >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답변 드리죠. > > 1. 취재 효율성이 낮아지는 것을 인정하시는데, 그것만으로도 국민에게는 손해 아닌가요? > > 취재 효율성 낮아진다는 점은 우리가 함께 공감하는 부분이군요. 그런데 제가 말한 취재 효율성은 열악한 우리나라 취재환경보다는 언론사의 지원 부족에서 오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자실 경험을 해보셨겠지만 그곳에서의 취재 효율성이 국민에게 이득을 주던가요? 또 국민을 끌어들이시는데요. 브리핑제도로 바뀌어서 언론사의 취재 효율성이 낮아질 뿐 국민들에게 가야 할 메시지가 도착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되는 건 아니지 않나요? 개별 언론사들의 열악함으로 인한 취재 효율성 저하를 국민의 이득과 직접적으로 연결시키는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 겁니까? > > 2. 그리고 정보공개확대는 당연히 될 수록 좋은 건데, 그렇담 그거 먼저 한다음에 기자실을 축소하는게 순서 아닌가요? 기자실을 축소하냐 마느냐의 문제에 기자 너희들은 정보공개확대를 요구할 일이라고 해버리면... 왜 그게 기자들의 책임이 되는지 모르겠군요. > 그럼 아예 정보 공개 이후로 미루던지요... > > 정보공개확대에 대해 공감하시는군요. 뭐 다들 공감하시는 부분이니까요. 자 이제 순서를 말씀하시는군요. 지금껏 정보공개가 확대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기자실을 운영하는겁니까. 아니면 기자실을 두면 그나마 정보공개가 원할해지던가요? 지금 하던대로 그냥 기자실 폐지를 반대하십시오. 저는 국민들에게 좀더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약속과 이 조치가 함께 나왔다는 점을 주목할 뿐입니다. 둘 다 동시에 하면 되는 겁니까. 기자실 통폐합의 정당성을 부여해줄만한 정보공개의 수준은 어느정도로 보십니까? 아마 천년 만년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을까요? 그리고 기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으로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기자들은 정보공개확대를 원치 않는다는 건가요? 결국 기자실 이야기만 줄창하실 건가요? 그럼 그렇게 하세요. 저같은 미미한 사람이 정보공개 확대를 언론사들과 함께 주장하고 싶다고 해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만이겠죠. 언론사들은 기자실 사수를 지속적으로 외치세요. 정보공개는 제가 줄창 외쳐댈테니까요. > > 3. 정보 공개는 안하면서 기자들마저 저 멀리 던져 놓고 보는 건 아무리 봐도 많은 언론이 정부에 호의적이지 않아서 생긴 일로 밖에는 보이지 않군요. 그 반대였다면 축소할 생각 안했겠죠... > > 저도 정부에 대해 전적인 신뢰를 보내는 것은 아니며 여전히 공무원 조직의 무사안일주의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은 내용에서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자, 정부가 언론에 호의적이면 기자실이 이대로 유지되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도대체 언론계에서 수십년동안 나오던 기자실에 대한 폐단과 개선 방안은 어디로 사라지고 반성의 목소리 하나 없이 그렇게 정부 탓만 하시나요? 정부가 국민의 예산을 지원해 기자실 운영하는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십니까. 차라리 몇 년 전 어디서 나왔던 이야기인 거 같은데 돈 내고 따로 운영하세요. 아고라 MBC 기자님처럼 PC방에서 일한다고 문제 있습니까? 저는 기자실 폐지에 대해서는 따로 의견을 갖고 말씀 드린 것이며 정보공개확대 역시 기자실 폐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주장하는 것입니다. > > 감사합니다. 이 댓글과 제 답변은 본문에 올려 놓겠습니다. --- ## 그만의 블로그 서밋 참가 후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43 - 날짜: 2007.05.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은 즐거운 마음으로 글 하나를, 그리고 다른 한 편에서는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즐거운 글입니다. [**블로그서밋 참석 후기 트랙백용**](http://lab.softbank.co.kr/blog_post_8.aspx)**이죠**. 벌써 트랙백이 15건이나 붙어 있군요. 강연 현장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런 것을 보고 '트랙백의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랙백으로 한 가지 사실에 대한 종합적인 시각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너무나 짧은 시간이어서 핵심을 잘 전달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조금만 부연 설명하겠습니다. 처음에 '블교(블로그 교)'의 '전도사'라고 그만을 소개했습니다. 그만은 '선교사'입니다. 그렇다고 교주는 아니죠. 블로그의 가능성을 몸소 체험하면서 여러분께 '간증'을 해오고 있습니다. 블로그, 이 얼마나 멋진 사랑할만한 대상입니까. 내 것이면서도 우리 것이고 우리 것이면서 다시 내 것이 될 수 있다는 놀라운 지식의 꿀단지입니다. 현장에서 제가 이야기 한 것에 대한 질문은 트랙백이나 기타 댓글, 방명록, 이메일 등으로 접수(?) 받겠습니다. 제가 체험한 사랑스러웠던 블로그 이야기, 그리고 무시무시했던 블로그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현장에서 [**올블로그**](http://www.allblog.net/)의 올블릿 이야기를 들으셨습니다. 이 글에도 아래에 보시면 '올블릿'이 붙어 있죠? 옥션과 올블로그의 합작품입니다. 종종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그만은 국내 최초 블로그 네트워크에 참여합니다. 바로 [**태터앤미디어**](http://www.tattermedia.com/)입니다. 노정석 대표가 나와서 멋진 리드 후에 설명한 그것이죠. 개인적으로 큰 영광을 누릴 생각이 없습니다. 하지만 파트너로 참여해서 블로그라는 멋진 종교가 널리 보급된다면 '블교 전도사'로서 할만한 가치를 느꼈기 때문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소개된 [**땡스투블로그(TTB)**](http://www.aladdin.co.kr/ttb/wmain.aspx?start=main)에도 글을 몇 개 올린 바 있습니다. 그만은 현재까지 몇 개의 리뷰를 써서 3건의 책 판매를 연계시킨 바 있습니다. 적립금이요? ^^; 600원이요.ㅋㅋ 그리고 우수 리뷰에 뽑혀서 5만원을 한 번 받았습니다. 놀랍죠? 전 놀랐습니다. 제가 누구에게인가 어떤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리뷰를 제 블로그에 남기고 그 글을 읽고 누군가 책을 직접 구매했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랍습니까. 그만도 이번 블로그서밋에 강연자로 참여했지만 정말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그동안 내가 해온 일이 헛된 일이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줬으니까요. 온라인은 늘 '가상현실'만을 보여주기 때문에 본질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어딘가에 환호가 있다면 저것이 정말 '진정한 관심의 표현인가'에 대해 고민을 했던 것이죠. 근데 그 고민과 우려에 대해 많은 것이 해소됐습니다. 저는 정말 잘 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마지막 [**문성실님**](http://blog.naver.com/shriya)의 강연은 정말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여느 여성 잡지보다 그 한 분의 힘이 더 크게 느껴지지 않던가요? 저에게는 그분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다른 더 많은 분들에게는 그분은 위대한 개인 브랜드 미디어인 것입니다. 이것이 블로그의 세계입니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14개의 강연이 끊임없이 진행되는데도 막바지에 올라섰던 저로서도 깜짝 놀랄만큼의 집중도를 느꼈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경험입니까. 그 전날 새벽 3시까지 블로깅하다가 당일 오전 7시 25분부터 장장 12시간이 넘도록 현장에 있었지만 그렇게 흥이날줄은 몰랐습니다. 올해 첫 연차 휴가를 이 날 써야 했지만 더욱 보람이 있었습니다. 블교, 입문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 ## 기자실 폐쇄가 위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42 - 날짜: 2007.05.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올커니 너 딱 걸렸어!" 심정으로 들이대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cd36c4471d8d8100003686.jpg)네이버에 오후 11시 현재 메인에 떠 있는 기사다. 네이버의 뉴스 편집자가 '지능형 안티'인지, 아니면 정말 '꼴통'인지 이 따위 기사를 메인으로 올리다니. \*\*네이버 뉴스 편집자의 댓글이 있었습니다. 다른 댓글도 있었고 제가 쓴 이 표현이 오히려 본질적인 내용을 호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 표현은 수정토록하겠습니다. 네이버 뉴스 편집진들에게 심적인 고통을 안겨드렸다면 사과 말씀 드립니다. 기성 언론의 문제 제기를 그대로 반영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은 충분히 납득 갑니다. 이에 정중한 사과와 함께 정정했다는 말씀 드립니다. 댓글은 아래서도 보실 수 있지만 여기서 보시려면... 댓글 보기.. rkdsy 2007/05/25 13:33 [댓글주소](http://www.ringblog.net/946#comment3954) [수정/삭제](http://www.ringblog.net/?page=3#) [댓글쓰기](http://www.ringblog.net/?page=3#) 안녕하세요. 네이버 뉴스편집팀입니다. 댓글을 쓸까말까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기자실 통폐합 문제에 대해서 저희 편집팀에서도 나름대로 많은 고민을 하면서 에디팅을 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언론들이 통폐합을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고, 쏟아지는 기사의 99%가 위에 언급하신 기사와 같은 논리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만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는 것 알고, 저희 편집팀내에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오전에 기자실 통폐합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오후에 국정홍보처장이 발표하면서 논란 기사가 들어왔고 저녁에 위헌 부분까지 언급되는 상황을 전달하면서 해당 기사가 pick up된 상황인데, 네이버 편집자가 꼴통인지 모르겠다고 하시니 난감하네요. 네이버가 기사를 자체 생산하지 않는 상황에서 기존 언론의 한계를 그대로 반영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 그만님도 잘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편집하는 저희로서도 항상 답답한 부분입니다. 저희도 나름대로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일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네이버를 욕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니라면 이 포스트도 조금은 수정해주시는게 예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디어다음은 어떤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2c0f3c471d8d8100003686.w470-h312.jpg) 흠.. 그래.. 그렇다면 네이트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968b00471d8d8100003686.w470-h310.jpg)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야후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232e20471d8d8100003686.w470-h433.jpg) 네이버 반성해라. 그리고 네이트도 좀 심하다. **어쨌든 이 글은 네이버에 있는 저 어줍잖은** [**기사 한편**](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34&article_id=0000373605§ion_id=102§ion_id2=254&menu_id=102) **때문에 쓴다.** 정말 이 기사를 보면서 쓴 웃음이 난다. YTN 선배들에게 물어봐라. 10여년 전 연합통신 기자랑 중복해서 기자실을 쓸 수 없다고 자리 안 내주던 데가 태반이었다. 좀 컸구나. 이제 기득권을 부릴만 한가 보구나. 기사가 아주 허접하다. 기자와 친한지 아니면 어디서 구했는지 변호사와 법대 교수 한명씩 나와 하는 말들이 희한하다. > [인터뷰:이석연, 변호사] "기자실은 주권자인 국민의 알 권리를 실현하는 국민의 재산입니다. 정권이 임의로 폐쇄하는 건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의 핵심인 보도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위헌적 처사입니다." > > [인터뷰:임지봉, 서강대 법대 교수] "장기적으로 정부와 국민의 의사소통을 차단해, 정부에게도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래 '국민의 재산'에서 기자들이 뭐하는데? 가봤수? 거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 확인해 봤수? 작은 매체 기자들 깔보면서 들어와라 마라 할 권리를 그 출입 기자들에게 국민이 줬수? 그 위헌적 처사를 밥먹듯이 해왔던 인간이 전두환이유. 그 인간이 언론통폐합의 괴수요. 그 언론통폐합을 통한 언론 통제를 위해 마련해둔 것이 기자실이유. 그 기자실은 기자들의 집무실이 되었소. 그리고 그 기자실은 널직한 침대가 여러개 마련돼 있었소. 그리고 그 안에서 10여명의 기자들이 다른 기자들을 출입시키니 마니 지들끼리 투표했소. 그 기자실에 들어 갈 수 없는 기자들이 더 많다구요. 이 기자들이 헌법을 똥으로 보는 인간들 아니요? 100만부 짜리 신문 소속 기자 2명만 기사를 쓸 수 있는 환경보다 10만명이 보는 언론사 20명의 기자들이 평등하게 경쟁할 수 있어야 하지 않소. 법대 교수님. 정부와 국민의 의사소통을 어디서 어떻게 차단했소? 인터넷으로 기자들에게 주는 정보 그대로 국민들에게 준다고 하던데 그게 더 나은 의사소통 방법 아니요? 기자들의 눈으로 봐야 시대를 읽을 수 있소? '역사의 창'이라는 언론의 역할과 중요성은 두 말할 나위 없지만 그 창을 젖히고 좀더 뚜렷하고 적나라하게 보는 것이 나은 거 아니겠소? 기자의 코멘트는 그야말로 코미디다. > 특히 법조계 일각에서는 당사자인 언론사와 기자 뿐 아니라, '알 권리' 를 침해당한 일반 국민도 헌법 소원을 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니, 당신들 밥그릇 건드리는데 왜 '일반 국민'도 헌법 소원을 내야 하는데? 민주주의는 3권 분리의 원칙과 그 권력들을 감시할 국민의 대리인인 언론이 필요한 것이지 일반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더 큰 폭으로 개방하라고 외치지는 못할지언정 지들끼로 놀고 먹는 장소의 칸막이 없애겠다는 것이 뭐가 그리 서러우셔서 헌법까지 들먹이시나? 국민을 우습게 보지 마라. 그리고 열심히 일하고 사명감으로 뛰어다니고 치밀하게 준비하는 기자들을 모독하지 마라. --- ## 기자실, 그 달콤한 허니팟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41 - 날짜: 2007.05.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정부의 22일 '‘취재지원 선진화방안’을 발표한 내용에 대해 각 언론사들이 '기자실 통폐합'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는 정부의 발표를 먼저 보고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우리 취재시스템 국제기준 아니다”](http://korea.kr/newsWeb/pages/tiles/service/serviceRedirect.jsp?type=news&id=148624720&category_id=p_mini_news§ion_id=pm_sec_2)[국정홍보처] [알 권리 침해·취재자유 제한 없다](http://korea.kr/newsWeb/pages/tiles/service/serviceRedirect.jsp?type=news&id=148624714&category_id=p_mini_news§ion_id=pm_sec_2)[국정홍보처] 이에 대해 언론사들의 논평은 하나같이 우려 일색이다. 일부러 비주류 언론의 목소리만 전한다. [이것은 전형적인 정권 말기 현상일 뿐이다](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20070522120239) [프레시안] [[사설] 기자실 폐쇄는 신종 언론탄압](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7/05/22/200705220162.asp) [헤럴드경제] [[기자수첩] 노대통령의 취재지원](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7052111293563457) [머니투데이] [소통 개선?…‘여론 수렴’ 또 건너뛰었다](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210862.html) [한겨레] 헤럴드경제 참 심하게 들이대신다. 정부와 언론의 이같은 시각차는 일견 서로 맞다. 전직 기자 출신인 정동영 의원도 다음과 같이 말한다. [기자실 패쇄 조치에 명백히 반대합니다.](http://cdy21.tistory.com/99)[정동영의 History] 다른 거 다 떠나서 그만의 개인적 체험 한 가지와 또 다른 이야기 한 가지를 하고자 한다. 판단? 다 읽고 나면 쉽다. **기자실 이야기 1.** 지금으로부터 약 10여년 전 00지방경찰청 '공보계'에서 일한 적이 있다. 민간으로 따지자면 홍보실 같은 곳이다. 언론 모니터링과 관련 정보 수집 그리고 대 언론 관계를 맡아 일했다. 당시 "조동중한서경세레" 중앙 8대 일간지의 이름을 이렇게 외웠다. 왜냐하면 이 순서대로 모든 중복기사에 대해서 목록화하기 위해서다. 조선, 동아, 중앙, 한국, 서울, 경향, 세계, 한겨레가 서열이었다. 그리고 연합통신은 따로였다. 이들 언론사들은 공보계 맞은 편 사무실에 기자실이란 곳에 사회 캡(사회부 팀장 정도)이 상주하고 있었다. KBS, MBC, SBS, CBS 등 4개 방송이 있었다. 이들 기자들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기자실은 약 반 정도가 차 있었으며 절반은 비정기적으로 들락날락했다. 공보계가 마련한 취재꺼리가 있으면 카메라 기자들이 호출되어 왔으며 수습(또는 견습) 기자들은 경찰서를 순회하며 당직을 서거나 해당 경찰청 소속 소식이 수시로 보고되는 경찰청에서 숙직을 했다. 당시 YTN이 생겨나서 얼마 안 됐을 때다. YTN 기자를 해당 기자실에 출입시키느냐 마느냐로 한바탕 실랑이가 벌어졌다. 기자실 안에서는 간사(자기들끼리 투표로 뽑지만 대부분 연합 기자가 맡는 경우가 많았다)들끼리 투표하거나 격론을 벌였다. 자격이 있니 없니 하면서.. 결국엔 YTN 자리가 마련됐다. 하지만 MBN은 자리가 없었으며 다른 언론사들에게는 자리가 배정되지 않았다. 시사잡지는 당연히 자리가 없었다. 출입 자체가 어려웠다. 매주 토요일이면 00시사 등 타블로이드판 시사 주간지 기자들이 출입을 원한다는 전화가 경비실로부터 왔고 그들의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을 허가했다. 그들은 산더미 처럼 쌓아둔 그동안의 보도자료 철을 뒤져 몇 개를 복사해갔다. 의경들이나 경찰 직원들은 이들을 돕지 않았다. 기자실 안에 있는 '분'들만 관리 대상이었기 때문이었다. 어린 의경들도 이들에게 복사를 허락하니 마니 갖고 싸우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당직을 서는 의경에게 새벽 2시쯤 전화가 걸려온다. 저쪽에서 쌍욕이 들려 온다. "공보계장 어딨어? 이런 씨발..." "누구시죠? 무슨 일 때문이신가요?" "공보계장 전화 대.. 나 00기자야"(\*\*기자실 출입 기자였다) "무슨 일 때문이신데요" "이런 미친 새끼를 봤나 나 00일보 기자라고! 새꺄. 어디서 음주운전으로 걸어 개새끼들. 이나라 경찰들 얼마나 깨끗한지 보겠어..." 취해서 횡설수설이었다. 하지만 사태는 파악됐다. "어디 관할인지 알려주시구요. 해당 경찰서장에게 지시를 내려놓고 입건하지 말라고 현장 경찰에게 지시하라고 하겠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유유히 빠져나갔고.. 종종 기자실 내부에서는 '음주운전 무용담'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렇게 10년이 흘렀다. 여전히 경찰서 숙직실은 '담력 테스트'를 위한 수습기자들의 발길질이 계속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기자실 이야기 2.**[**'폐쇄적 기자실' 마지막 성역, 경찰청**](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47&article_id=0000061310§ion_id=102&menu_id=102) **[오마이뉴스]**오마이뉴스, 프레시안, 헤럴드경제 등 비교적 신생 매체들은 종종 기자실 출입에 곤욕을 치를 때가 많다. 여전히 경제지들은 사회부 출입처에 드나들기 힘든 것도 현실이다. \*\* 그만이 차마 적지 못한 적나라한 사례가 소개돼 추가합니다. [기자실 없애면 언론탄압인가?](http://blog.daum.net/ohngbear/5061276) [곰돌이 아빠의 블로그] 오마이뉴스는 늘 그런 일을 겪었다. 상주 취재기자를 두고 오프라인 주간지를 발간해야만 기자 취급을 받았고 언론사 취급을 받았다. 그들 역시 현실과의 타협을 위해 어정쩡한 모습으로 변해갈 수밖에 없었다. 언론의 힘은 정보력에서 나온다.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정보는 취재원으로부터 받아야 하며 취재원 접근은 기자실을 통할 때 가장 쉽다. 그래서 신생언론사들이 쭈뼛거리며 기자실 문을 슬그머니 여는 것이다. 브리핑 제도도 완전하지 못하고 취재 지원은 반대로 취재 제한이 될 가능성도 많다. 하지만 이는 고치면 된다. 그러나 기자실 관행은 그리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기자실에서 기자 생활 십년 이십년 해온 기자들에게 너무나 가혹한 일이다. 생생한 기자들이 이리저리 휘젓고 다녀도 정보원들과의 폭탄주로 이어진 든든한 정보의 줄을 놓고 싶지 않다. 더 많이 공개돼야 하며 더 많은 기자들이 더 많은 정보를 찾아 더 많은 기사를 만들어야 한다. 정보의 효율성의 시대를 마감하고 무자비한 정보 홍수 시대를 떳떳이 맞이해야 한다. 그래야 천편일률적인 관급 기사에서 벗어나 개인 브랜드 저널리스트들이 나올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된다. 기자실 통폐합이 지금 우리 시대에게 던져준 것은 큰 의미가 별로 없다. 그저 그렇게 당연한듯이 받아들여져야 하며 정부는 좀더 화끈한 정보 공개로 취재하고자 하는 국민을 응접해야 한다. 소수의 '기자님'이 아니어도 당신들을 대신해 말해주고 당신들에게 따끔하게 충고해줄 국민은 많다. 당당하면 사이비 언론에 놀아나지 않는다. 물론 사이비 언론이 '나 사이비요'하지는 않는다. 언론이 국민을 위해, 또는 좁게는 시청자와 독자라는 구체적인 소비자들을 위해 맞서야 할 상대는 '권력', 그리고 그 위에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는 '자본'이다. --- ## 포털, 댓글 사건 패소가 주는 시사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40 - 날짜: 2007.05.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래, 결국 이렇게 터질 일이었다.** ['병상첨병(病上添病)'…포털 수난시대](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7052013063339207) 머니투데이 경제, IT/과학 | 2007.05.20 (일) 오후 1:32 [<포털 `명예훼손' 책임의무 판결문 살펴보니..>](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641757§ion_id=105&menu_id=105) 연합뉴스 IT/과학 | 2007.05.20 (일) 오전 7:01 [[사설] '포털 언론', 사회적 책임 더 무겁게 느껴라](http://www.busanilbo.com/news2000/html/2007/0519/040020070519.1023102438.html) 부산일보 사회, 칼럼 | 2007.05.19 (토) 오후 12:21 ["댓글속 명예훼손 포털이 책임져라"](http://news.mk.co.kr/news_forward.php?no=261311&year=2007) 매일경제 사회 | 2007.05.19 (토) 오전 9:32 [[사설] 포털의 사회적 책임 규정할 법 만들어야](http://article.joins.com/article/olink.asp?aid=2927784&serviceday=20070519) 중앙일보 칼럼 | 2007.05.19 (토) 오전 4:56 언론들이 이 문제에 주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만은 쉽게 이해할 수는 없다. 만일 이번 판결에서 포털이 이겼다면 언론은 정말 진정한 CP로 전락할 위기였다. 또한 이번 판결에서 포털이 졌다고 해서 언론이 좋아할 일만도 아니다. 포털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른바 '기생언론'들은 주의해야 한다. 그동안은 포털의 뒤에 숨어서 '온라인판 카더라 통신'을 생산해온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대해 이미 그만은 심각한 화제를 던져놓은 바 있다. 이때 재미있는 반응은 '댓글'의 순기능이나 역기능에 대해 논의하고 주장하는 사람보다는 댓글의 '관리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에 대한 것이었다. 댓글이 왜 필요했는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은 없었다. 어쨌든 이 문제에 대해 블로거들의 깊은 사색을 기대했던 그만은 다음과 같은 글을 찾았다. ["포털뉴스 댓글 구조의 변화 필요"](http://blog.naver.com/soonchoi/110017718733) [최진순 기자의 블로그, 온라인저널리즘의 산실] [뇌먹어, 왕따음 법원에게 철퇴를 쳐맞다](http://infobox.tistory.com/45) [스카보의 정보 꾸러미 상자] 이상하리만치 관심이나 주목도 덜 받았다. 그만이 주목한 것은 이에 대한 인터넷 업계 어떤 이들도 블로그로 이에 대한 논평 한줄 펴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만은 기다리는 것을 멈추고 다시 이야기를 꺼낸다. 이 판결은 완결된 것이 아니며 포털은 항소할 뜻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작 한 회사 당 수백만원 짜리 소송이지만 댓글과 포털의 편집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판례를 만들 것이기 때문에 매우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 판결은 다음과 같은 시사점이 있다. **1. 뉴스 매개자에서 뉴스 편집자로 올라서게 될 포털** 이 사건은 사실상 포털에서 막는다고 해서 사라질만한 사안은 아니었다. 이 사건은 각종 비난성 글을 양산하면서 각종 게시판에 손쉽게 퍼다 나를 수 있는 환경이 이미 갖춰진 셈이어서 포털은 여기에 좀더 빠르고 좀더 집중력 있게 문제가 확대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책임을 인정 받은 셈이다. 판결에서 지칭하는 언론사의 기사가 어떤 것인지는 대충 짐작이 간다. 언론사는 인터넷에서 회자 되고 있고 각종 게시판에서 화제를 낳고 있는 것을 '기사화'했으며 이를 포털로 전송했다. 언론사는 이 기사에 대해 '판단'할 책임이 있다는 것은 곧 '권리'가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것이 얼마나 무서운 권력인지는 언론사들이라면 손쉽게 개념을 잡을 것이다. CP들의 헤드라인은 포털에서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 언론사들이 무엇을 보내든 이를 필터링하고 중요도를 판단할 막강 권력을 포털에게 안겨주는 동시에 '통제'에 대한 책임까지 담보하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댓글 게시물에 대한 필터링의 문제가 아니라 문제가 생길 것 같은 기사에 대해서는 포털이 '게재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좀더 확대되면 CP로 전락하는 언론사들과 대형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포털간의 양극화 현상을 그대로 보여줄 것이다. **2. 포털, 댓글을 포기할까.** 이 부분에 대해서 그만은 일전에 논란을 예상할만한 포스트를 올렸고 놀라운 댓글 토론을 보여준 바 있다. 2007/03/08 [포털, 댓글을 버려라](http://www.ringblog.net/848) 포털, 댓글에 대해서 이렇게 자꾸 끌려 다닐 필요 없다. 당장이라도 댓글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좀더 관리 집중화된 버전으로 갈아탈 방법을 찾을 때가 됐다. 앞으로 유사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정치권은 쓸데없이 엉뚱한 법이나 만들 생각 말고 언론법 전체를 좀더 손을 봐서 '뉴스 신디케이션 사업자'들에 대한 권리와 책임 한계에 대해 명확히 해줄 필요가 있다. 똥인지 된장인지 가리지 못하고 포털부터 욕하고 보는 사용자나 일부 중소 CP들 역시 현재 상황에서 가장 좋은 시즌2의 방법 모색에 나서야 한다. 언론사는 포털 뒤에서 포털 엉덩이에 똥침 넣을 생각만 하지 말고 당당하게 요구할 것을 요구하고 과감하게 포털과 같이 가든가 포털과 평행하게 가라. 댓글 관리권을 가져오고 댓글과 관련된 논의에 적극 참여하라. 찌라시 언론들은 당장 사업을 접어라. 포털이 당신들을 겨냥해도 이제 할 말이 없게 됐다. 당신들은 포털과 소비자들에게 동시에 피해를 입히면서도 엉뚱하게 '언론사'라는 방패를 들고 숨어 있다. 당신들의 쓸모도 거의 다 되어가고 있다. 2007/05/17 [그만이 보는 검색사업자법은 '만드나 마나'](http://www.ringblog.net/942) 블로거들은 좀더 적극적이 되자. 포털 기술업계들이 트랙백을 손쉽게 블로그로 연결시켜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논의할 가치가 있는 내용을 인터넷 전반으로 흩뿌리고 응집력을 과시하도록 독려하자. 놀랍게도 댓글에 대한 관리는 블로거들이 제일 잘하는 일 아닌가. 포털도 간편한 의견 개진에 대한 통로를 모두 막아선 안 된다. 집중화된 게시판이나 사안별 게시판을 통해 댓글에 대한 관리 집중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3. 권력자들의 FUD 전략, '인터넷이여, 순한 양이 되어라?'** 기존 권력자들은 FUD 전략을 늘 마지막 카드로 내놓는다. FUD란 Fear(두려움), uncertainty(불확실성). doubt(의심)이라는 사람들의 기저에 깔린 심리를 이용해 보수적인 소비로 환원시키려는 전략이다. 이 전략은 IBM과 MS 등 기술업계에서 종종 사용한다. 예를 들어 MS는 "리눅스는 신뢰할 수 없다.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파괴 행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오픈소스 개발자들을 전부 알고 있는가 그들 가운데 해커는 없을까?"라는 식의 메시지를 던져준다. 이런 메시지를 받은 소비자들은 리눅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확실한 의심에 사로잡히게 되고 결국 시장 지배력이 가장 높은 곳의 제품을 선택하게 된다는 것이다. 미디어도 이런 전략은 늘 통했다. 종이 언론사들은 늘 "인터넷은 믿을 수 없다. 익명으로 인한 피해가 심해지고 있다. 당신은 공격받을 수 있다. 뉴미디어는 신뢰할 수 없다." 등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놀랍게도 이런 메시지는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보편화돼 있는 메시지다. 권력자들은 통제 불가능한 상황을 좋아하지 않는다. 늘 감시하고 통제할만한 명분을 찾는다. 이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은 '불안감 조성'이다. 이는 특정한 피해 사례에 대한 일반화를 주 업무로 삼는 언론사들과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새로운 규제법과 사업 통제, 여론 몰이를 수행한다. 현재 더 심한 곳은 미국이다. '애국법'은 인터넷이나 전화통화에 대한 전면적인 '감찰'을 강화하게 만들었는데 이 것은 '9/11' 이후의 미국인들의 불안감을 이용해 '어쩔 수 없는 동의'를 이끌어 냈다. 우리나라는 좀더 손쉽다. 보수층이 어느 나라보다 투텁기 때문이다. 여론을 주도한다는 계층의 대부분이 단단한 보수층이다. 심지어 신세대를 가장한 뉴라이트라는 황당한 조직까지 당연스럽게 등장하지 않는가. 이제 시작됐다. 그들은 인터넷을 그냥 '기술'로 봤다. '소통 창구'나 '여론 수렴지'로 보지 않았다. 그래서 여러 차례 당했다. 이제는 그들을 잡으려면 '머리통'을 쥐고 목을 죄면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늘 그래왔듯이. 그래서 현재 빈약하고 느슨한 꼬리들이 과연 어느 정도의 힘을 발휘해줄 것인지 더 관심이 간다. --- ## 태그배틀.. 꼬리표 꼬리물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39 - 날짜: 2007.05.18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태그 재미 있는 태그배틀 제안이 있어서 가볍게(?) 참여 합니다..ㅋㅋ 블로깅.. 늘 심각할 필요는 없잖아요? [[태그배틀] 블로깅 23개월에 쌓인 태그거탑... 태그배틀제안.. 트랙백으로 !](http://gija.info/tt/1799)[디지털리스트의 블로그] 우리 머릿 속엔 얼마나 많은 꼬리표들이 들어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그 것들은 어떤 생각의 꼬리표를 달고 세상에 나오는 것일까요? 관련 포스트 : 2006/09/26 [‘롱테일을 주목하라’ 웹 2.0이 올드 미디어에게 주는 교훈](http://www.ringblog.net/557) 2006/07/19 [네이버, 모든 블로그-카페에 꼬리표 달기 서비스](http://www.ringblog.net/436) 2005/12/10 [콘텐츠 新분류법 '꼬리표 달기'](http://www.ringblog.net/11) 아래는 링블로그의 꼬리표들... * [10년](http://www.ringblog.net/tag/10년)* [10만 달러](http://www.ringblog.net/tag/10만%20달러)* [1번가의 기적](http://www.ringblog.net/tag/1번가의%20기적)* [1시간 이상 블로그 읽기](http://www.ringblog.net/tag/1시간%20이상%20블로그%20읽기)* [1인 미디어](http://www.ringblog.net/tag/1인%20미디어)* [2001년](http://www.ringblog.net/tag/2001년)* [2001년 IT](http://www.ringblog.net/tag/2001년%20IT)* [2006 결산](http://www.ringblog.net/tag/2006%20결산)* [2006년](http://www.ringblog.net/tag/2006년)* [2007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http://www.ringblog.net/tag/2007%20대한민국%20매쉬업%20경진대회)* [2007년](http://www.ringblog.net/tag/2007년)*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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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하였음. 일단 제안 이유는 좋다. 몇 번을 읽어도 명문이다. 하지만 모든 법안이 그렇듯이 구체적으로 보면 허술하기 짝이 없다. 인터넷을 통하여 정보를 연계시키는 검색사업자 법 자체가 왜 필요할까? 지금의 검색 사업자들은 사업자 등록증이 없는 것일까? 불공정계약행위나 명예훼손, 저작권침해, 음란-불법 동영상 유포 등의 사례는 '현행법'에서도 충분히 제어할 수 있었음에도 하지 못한 사례로 보인다. 왜 따로 또 법을 만들어 형사법, 통신비밀법, 저작권법, 언론중재위원회법, 정보통신촉진법, 공정거래법 등 그렇지 않아도 여러 개의 법 적용에 끙끙거리는 정부를 괴롭히는지 모르겠다. 이 법이 과연 공정한가. 가. 항목은 목적이므로 중복이어서 건너 뛰고 다음을 보자. **나. 검색서비스사업자 등록제도** 내용 펼치기.. 기존의 검색서비스사업자에 대한 관리 감독의 주체가 명확하지 않았던 문제점을 명확히 해결하고 검색서비스사업자의 권리와 의무를 보장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규정이 되도록 검색서비스사업자를 정보통신부 장관에게 등록하게 하여 체계적인 관리를 가능하도록 하고자 함. 검색사업자를 왜 따로 등록해야 하는가. 도대체 통제하고 싶은 서비스는 검색 서비스인가 뉴스 서비스인가 인터넷 서비스 전체인가. 검색은 아웃소싱을 통해 남의 기술을 적용할 수도 있는 포털의 일부 서비스 영역인데 '검색서비스사업자'의 범위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 매시업 서비스들은 모두 검색서비스 사업자인가? 검색이 뭔지나 알고 하는 소리인가? 구글만 검색으로 보이는가? 해외 사업자는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정보통신부 장관'은 무슨 기준으로 하는 것인가. 콘텐츠가 문제 아닌가? 그렇다면 언론법과 저작권법, 디지털콘텐츠를 관장하는 문광부가 더 적절하지 않은가. 문제는 기술인가 콘텐츠인가. 개념이나 똑바로 잡고 시작하라. 다행히 '허가제' 발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안심해야 하는가. **다. 검색서비스사업자 및 컨텐츠제공자의 의무 규정** 내용 펼치기.. 1. 기존의 검색서비스사업자는 검색서비스 및 부수적인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무사항에 대한 내용이 명확하지 않아 법률적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그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던 것을 고려하여 그 의무사항을 법률로서 규정하는 한편 검색서비스사업자가 제공하는 검색서비스를 통하여 법률적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컨텐츠 또는 서비스에 대한 관리?감독의 책임을 부여하여 법률적 책임과 검색서비스사업자의 자율적 규제가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자 의무규정을 두고자 함. 2. 검색서비스의 이용자의 참여가 많이 이루어짐에 따라 이용자에 의한 게시물과 댓글 등을 통하여 개인의 명예훼손 및 신용의 침해 및 비방, 욕설 등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고 실정을 고려하여 건전한 인터넷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침해를 방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 따라서 이용자가 작성한 게시물, 댓글에 대하여 법적책임에 대한 고지 등의 의무를 규정하여 자율적 규제 를 촉진하고 법적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도록 하여 함. 이제 본론이다. 의무를 강제하겠다는 것이다. 그것도 법으로. 서비스가 6개월마다 새로운 것이 나오고 개인화 서비스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지금의 의무는 내일의 의무일 수 있을까. 물론 현재 문제가 많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일부의 문제로 인해 대다수의 건전한 활용까지 매도할 필요는 없다. 목적에는 상당부분 동의한다. 따라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자못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오케이,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다음으로 넘어가자. **라. 부당요구금지 의무 규정** 내용 펼치기.. 검색서비스사업자와 컨텐츠제공자 상호간 우월적 지위 등을 이용하여 컨텐츠 및 검색서비스 제공 계약상 발생하는 부당한 요구로 인하여 당사자간 불만사항과 피해사항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이에 대비한 의무규정을 둠으로써 검색사업자와 컨텐츠제공자 쌍방을 보호하고 우월적 지위를 가진 일방의 부당한 요구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상호간 부당요구금지 의무 규정을 두고자 함. 아마도 이 건은 CP들에게 있어서 이 법에 대해 크게 동조하게 만드는 내용일 것이다. 그런데 어쩌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http://www.lawnb.com/lawinfo/law/info_law_searchview.asp?ljo=l&lawid=00123300)]에서 제3조의2 (시장지배적지위의 남용금지)항에서 열심히 규제하고 있는 부분인데 말이다. 아, 지배사업자가 아닌 곳도 포함시키자고? 그것은 이미 민사상으로도 거래 당사자 간의 불필요한 강압이나 부당요구에 대해서는 항의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가. 이 조항을 굳이 법을 만들어서 똑같거나 더 강화된 규제로서 작용시키게 할 이유는 무엇인가. 오히려 공정거래법에 대한 준수 여부를 공정위에게 꼼꼼하게 조사해달라고 국정감사 때 책상 한 번 쳐주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진행중이고 일부 피해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평균 나이 2, 30대의 포털 인력들이 옛분들 처럼 그렇게 강압적이던가? 오히려 알아서 기어주는 CP들이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잘 발견을 못하는 미숙함이 있을지언정 그대들이 살아왔던 세대만큼 권위로 똘똘 뭉쳐서 '윗 분 모셔와(불러)' 식의 강압이 있을 것이라는 상상은 어디서 나온 것인가. 언론들이 살짝 일러주었나? **마. 자동검색서비스의 제공의무** 내용 펼치기.. 1. 현재 검색서비스사업자들이 운영하는 검색서비스의 경우 편의 및 영업을 위하여 가공된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검색서비스 본연의 기능인 검색능력 및 검색신뢰도가 외국의 검색서비스에 비하여 현저히 부족한 실정에 있음. 따라서 검색서비스사업자간 검색능력 및 검색신뢰도를 통한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게 함으로서 검색능력 향상과 검색 신뢰도의 확보를 통하여 국제적인 검색 경쟁률을 재고시킬 수 있도록 하여 인터넷을 통한 지식정보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자동검색서비스 제공하도록 하고자 함. 2. “자동검색서비스”란 수작업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그 검색결과의 배치, 검색순위, 검색결과를 가공시킬 수 없도록 기계적인 검색엔진을 통하여 제공되는 검색서비스를 말함.   3. 제공 대상범위    자동검색서비스는 검색능력과 검색신뢰도 향상을 위한 검색엔진의 개발과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므로 대통령령이 정하는 일정규모 이상에 해당하는 검색서비스사업자를 대상으로 하여 제공하도록 함. 이 내용은 완전히 '하학!' 인터넷 좀 이용하시나 본데 네이버나 포털만 들어가시나봐요? 검색 알고리즘을 좀 꿰고 계신가요. 의원님? 여기서 중요한 개념을 정의해야 한다. '수작업'은 왜 필요할까. 검색 사업자들은 한글 검색을 위해서 가장 난감한 것이 '형태소'와 일반명사과 고유명사, 조사, 서술어의 변형 그리고 '띄어쓰기'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확보라고 이야기 한다. 이는 '아버지가방'식의 문장을 어떻게 나눌 것이며 각 문장에서 차지하는 단어의 중요도와 반복성, 그리고 연관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이 들어가는 부분이다. 그리고 관계어 설정도 수작업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한라산'과 '백록담'은 연관어로 이어줘야 하는데 기계가 알아서 이 작업을 해주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형태소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고 검색 알고리즘이 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기계적인 유추를 시작하는 것이다. 그런데 검색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부분과 이 수작업을 왜 연관시켰을까? 검색서비스는 수작업 검색도 검색이고 수작업이 없이 페이지의 링크를 분석하는 것도 검색인데 '자동검색서비스'가 품질이 높다고 어떻게 단정짓는가. 검색 결과를 가공시키지 말라고? 특정 검색어는 배제하라며! 외설적이고 음란하고 명예훼손, 인격권 침해, 반체제, 범죄행위 등에 대한 검색어는 성인용인지, 완전 차단해야 하는 용어인지 확인해야 할 거 아닌가. 텍스트 데이터로 기계가 이게 성인용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것이며 이에 대한 배제는 절대 없어야 한다는 말인가? 구글에게 성인 인증 시스템 도입하라고 말해야 할 분이 지금 뭔 소리 하는건가. 배치니 조작이니 하는 말은 어디서 그렇게 주워들으셨길래 그렇게 말씀하시나? 법안을 만들만큼의 증거가 혹시 언론들이 추측하는 것들에 대한 내용인가? 분명한 사례를 공개해줬으면 좋겠다. 오히려 지금은 포털의 지나친 방어 자세 때문에 '과도한 검색 배제'가 일어나고 있는데 도대체 각 조항들은 어떻게 조화시키려고 이런 말도 안 되고 씨알도 안 먹히는 이야기를 하시나. 제한적실명제에 등장하는 규모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데 참 한심하시네.. 옥션이나 지마켓이나 벅스는 뭐야? 거기도 검색하고 콘텐츠 배치하는 곳인데.. 어쩌라구. 국민은행은 어디 무서워서 '금융정보' 섹션을 운영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 **바. 즉시신고버튼 설치 규정** 내용 펼치기.. 1. 기존의 검색서비스사업자들에 의하여 운영되는 각종 신고사항의 처리를 위한 시스템의 경우 신고의 절차가 복잡하며 신고처리사항이 불투명하여 이용자의 불편한 사항이 존재하며 또한 신고사항처리에 대한 법률적 책임의 소재가 불명확한 실정에 있음. 또한 이용자들이 그 신고사항을 직접 수집 및 보관하는 등 이용자의 권리구제 측면에 있어도 어려움이 있는 실정을 반영하여 검색서비스사업자로 하여금 즉시신고버튼 시스템의 도입할 것을 의무화 하고자 함. 2. “즉시신고버튼”이라 함은 검색서비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결과물에 설치된 신고를 위한 바로가기 기능을 가진 것으로서 한 번의 클릭으로 즉시 검색서비스사업자에게 신고가 접수되어 신속히 처리가 가능하며 그 처리결과의 통보 및 공지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함. 3. 즉시신고버튼 시스템은 이용자의 편의와 신속한 권리구제 및 실효성 확보를 위하여 검색서비스 초기화면 및 게시물별로 각각 1개씩 설치?운영하며 신고접수 후 해당 컨텐츠제공자에게 즉시 고지하여 신고된 사항을 시정토록하고 시정되지 않는 경우 72시간이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함으로써 신속한 구제가 가능하도록 함. 검색서비스사업자로 하여금 신고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를 지체 없이 신고자에게 통보하게 하고 그 결과를 공지하도록 규정 함. 또한 검색서비스사업자로 하여금 신고된 내용에 대한 보관 및 제공의무를 부과하여 실효성 있는 이용자 권리구제 수단이 되도록 함. 이건 그만도 꾸준히 주장했던 바다. 신고는 즉시해야 하며 조치와 반응은 신속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환영한다. 그런데 법으로? 무슨 서비스에 '버튼' 만드는 것을 법안으로 하시나? 이거 자바로 해야 하나? 아니면 액티브X로 해야 하나? 아니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야 하나? 대충 감만 잡으셨군. 게시물당 하나의 버튼이라고? 에효.. 둥둥 떠다니는 버튼은 안 되고? 어쨌든 이 부분은 각 포털이 꼭 법안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치밀하게 준비해서 구제처리가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토론 내용중에 네이버에서 '관리비용'이 과다해질 수 있고 '장난' 등으로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데 그렇게 해서라도 10명의 피해자를 1명, 또는 아예 없앨 수 있다면 도입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다. 가급적 자율 원칙을 정해서 활용하는 것도 좋고 포털들이 매시업을 통해 '신고 포털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타 포털에서 신고 들어온 우리 포털의 문제성 게시물에 대해 동시에 검토하는 장치를 만드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  뉴스제공서비스 및 인기검색어서비스 조작방지 의무 규정** 내용 펼치기.. 1. 검색서비스사업자가 제공하는 편의서비스 중 뉴스제공서비스의 경우 그 이용자의 규모와 정보전달력에 있어서 방송, 신문 등의 기존의 매체를 뛰어 넘고 있는 실정임. 그러나 뉴스제공서비스의 경우 편집 및 조작의 우려가 있으며 또한 이를 통하여 사회적 불안 및 잘못된 정보를 제공시킬 위험성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기존의 법체계가 없는 점을 해결하고자 본 규정을 마련하고자 함 2. 검색서비스사업자가 제공하는 인기검색어서비스는 각종 부분에 있어 이용자들의 관심도 및 접근도의 통계를 기초로 하여 그 순위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많은 이용자가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 임. 그러나 인기검색어서비스의 대상 선정 및 피해발생에 대하여 아무런 근거 및 보호 조치가 없이 현재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그 대상의 명예 및 신용 등의 막대한 침해가 발생되는 문제점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규정을 마련하고자 함. 이거야 말로 '완벽한 헛소리'다. 좀 과하게 말하면, 왜? 뭐가 어때서? 그만은 이 부분 때문에 신디케이션법을 제안했지만 개념 덜 잡힌 국회의원들, '신디케이션'의 개념이나 잡고 있는지 모르겠다. 연합통신이 제공하는 기사를 신문에 어떻게 실어야 하는지에 대해 미리 연구 좀 하시지 그랬어. 어디서 언론사들이 징징대는 거를 들으셨나본데 조선닷컴이 우리나라 1위 뉴스 포털이었던 때가 있었다는 건 아시나? 조선닷컴이나 조인스닷컴이 열심히 편집하고 배치하는 건 문제가 안 되고 포털은 문제가 되나? 오히려 그만은 왜 포털이 그렇게 소극적인가 묻고 싶다. 언론이 까대는게 싫어서? 당신들 현재 언론행위 하고 있는 거 맞어, 왜 아니라고 피하고 그래? 그냥 그렇게 인정하고 미디어 그룹으로 나가라구.. '뉴스 유통사'가 언론사가 아니라는 개념은 어디서 가져왔는지 모르겠다. 어찌됐든 누구나 콘텐츠를 제공 받았은 것을 노출할 때는 불가피하게 편집과 배치라는 절차를 거치게 돼 있다. 100개 사이트 다 조사해봐라 도대체 처음부터 끝까지 구글 빼고 다 실질적인 '편집 운영' 행위를 하지 않는 곳이 어디인지. 뭐가 문제라는 거야? 한나라당 기사가 안 좋은거만 나가서? 왜 '그 멋진' 브레이크뉴스, 빅뉴스 기자들 기사가 잘 배치가 안 돼서? 잘못된 정보의 원천은 어디인지도 따져보라구. 당신 같으면 포털들이 언론사에 기사를 놓고 '이거 확실해? 이거 나가도 돼?'라고 데스크 행위를 할 수 있겠어? 언론사들부터 책임의식이 필요한 거 아닌가? 중간에 더 엽기적인 제안 하나. 토론회에 참석한 이지호 변호사는 포털들에게 "기사편집위원회"를 설치하라고 하고 그 구성원을 "과반수는 언론인 출신", "위원장은 반드시 언론인 출신"이라고 못박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론인 출신은 누구? 잡지사? 3명짜리 인터넷 언론사? 혹시 중앙 10대 일간지? 방송사 PD? 어쩌나 지금 포털의 뉴스 운영인력 대부분이 언론사 출신인걸. 이런 조건은 무슨 발상이신지 모르겠다. 언론사 출신이라면 취재기자, 편집기자, 디자이너... 도대체 누구를 말하는가. 언론인 자격증은 없다. 민간 단체인 기자협회에 소속돼 있는 기자들을 말하는가? 하튼 대충 말하는 거 보면.. 쯧. 인기검색어.. 이 부분은 포털들도 반성하기 바란다. 그동안 몇 번의 광고성, 또는 광클 등의 수법들이 이어져 왔음을 인정하고 인기검색어의 폐해에 대해 고민 좀 하기 바란다. 배치를 뒤로 숨기거나 무작위 태그 등으로 전환하고 검색어 순위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공개할 필요는 있다. 근데 이걸 뭐 또 법안까지 만들고 그럴까. 이건 사업자의 신뢰의 문제인데. 타임지가 선정한 100위나 검색어 빈도로만 말해주는 인기검색어 순위나.. 모든 순위는 신뢰도를 기반으로 해야 성공하는 법이다. **아. 광고 등의 제한(**자. 심의 및 처리 책임자의 지정 등 포함) 내용 펼치기.. 현재 검색서비스사업자는 검색서비스와 더불어 광고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으나 광고의 배치 및 기준에 관련하여 명확한 규정이 미비한 상태에 있어 이용자로 하여금 검색결과와 광고가 혼동을 야기 시킬 수 있을 정도로 무분별하게 제공되고 있는 실정에 있음. 따라서 이러한 혼동이 발생되지 않도록 광고의 경우 광고임을 분명히 표시하도록 하고 검색입력창 등에 광고를 삽입하는 등의 광고행위를 규제하여 검색서비스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함. **자. 심의 및 처리 책임자의 지정 등** 검색서비스 이용에 있어 발생된 문제의 신속한 처리와 책임을 규정하기 위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일정규모 이상에 해당하는 사업자에게 심의 및 처리를 위한 책임자를 두도록 함으로써 자율적인 처리를 유도하고 그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하고자 함. 콘텐츠 영역과 광고 영역에 대한 분리는 언론사들에게 거의 모든 법이 강제하거나 자율 기구에서도 반드시 지킬 것을 요구하는 항목이다. 근데 광고 프로모션 가운데 하나인 검색창에 광고 삽입 등은 불과 2, 3년밖에 안 된 기술인데 이것도 뭐라고 하시면 나중에 나오는 광고 기법마다 다 규제를 하시려고 하나? **차. 정보통신부장관의 감독권** 내용 펼치기.. 검색서비스사업자를 관리 및 감독 관청을 정보통신부장관으로 하고 검색사업자의 감독, 검색사업자의 조치사항에 대한 자료제출 요청, 심의 및 처리 책임자 출석 요청, 시정명령권 등의 감독권을 규정함으로써 책임기관을 명확히 하고자 함. 무개념 조항이므로 패스. 정보통신부장관이 이런 일을 할 필요가 있을까? 오히려 정보통신 사업자들을 도와주는 역할 설정으로 놔두고 공정위나 법무부, 문광부 등을 통한 규제가 지금 문제를 삼고 있는 것들에 대한 감독기관으로 적당하다. 인터넷이라니까 그냥 정통부 장관이 떠오르셨겠지만 인터넷도 엄연한 실제 사업자라구. 내용에 따라 해당 규제기관이 중복 교차 감시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카. 시정명령 및 손해배상, 벌칙 조항** more.. 1. 검색서비스사업자의 의무위반 및 규정위반에 대하여 정보통신부장관으로 하여금 시정명령을 내리도록 하고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시정명령 위반시 과태료 부과의 근거 규정을 마련함. 2. 검색서비스사업자의  의무위반 및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하여 처리조치의 지연 및 미처리로 인하여 발생된 손해에 대하여 손해를 청구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하고 그 입증책임을 검색서비스사업자에게 입증하도록 함. 이거 이중 규제 논란에 휩싸일 게 분명해 보인다. 과태료도 정보통신부장관이 매기는 거 봤어? 검색 서비스 안 좋으니까 시정하라고 하면 시정 되나? 콘텐츠 쪽에서 민사 형사상의 문제에 대해 언론중재위 등에서 나설 수 있도록 포괄적인 신디케이션법 등의 제정이 필요할 수 있겠으나 검색사업자만을 대상으로 한 이러한 생뚱맞은 법은 '만드나 마나', 또는 '보나 마나'다. 어떻게든 '의무'와 '책임'을 떠넘기려는 수작으로 밖에 안 보인다. 몇 가지 의견에는 동조하지만 전체적으로 봐서는 이 법안 자체에 대해서는 '허무맹랑'해 보인다. 또는 그냥 약자에 대한 배려가 문제라고 솔직하게 말하자. CP와의 계약 사항이나 광고 독점이나 광고 단가 담합 행위 등에 대한 규제는 다른 식으로 얼마든 풀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명예훼손, 음란물 유통 등등은 안타깝게도 해외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한다거나 P2P를 이용한다거나 메신저 링크 릴레이만으로도 충분히 위험성은 잠재돼 있는 상태다. 좀 생각하며 살자. 관련 포스팅 - '[‘포털이 언론이냐 아니냐’보다 중요한 몇 가지](http://ringblog.net/426)' 덧, 2007-7-13 \*\* 이 법안이 구체적으로 나왔군요. 보실분 들은... 검색서비스사업자법안 진수희의원대표발의 의안과 의안원문 다운로드  ->  [search\_law.pdf](http://pds5.egloos.com/pds/200706/20/42/search_law.pdf) --- ## 링블로그 독자 오픈 이벤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37 - 날짜: 2007.05.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하하.. 별 소릴 다하죠? 그래도 뭐든 해봐야 될지 안 될지 알죠..^^; 여러분,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고견을 듣습니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보답해드릴 요량입니다. 근데 어떤 이벤트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요.^^ 그리하야~ 다음과 같은 이벤트를 엽니다. > 행사 취지 : 그냥 독자들이 뉘신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해서.. > > 참가 방법 :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에 대한 설문 댓글 달기, 트랙백 포스팅하기 > > 행사 기간 : 지금부터 행사 종료까지(예정으로는 이달 말까지?^^) > > 행사 경품 : '000 이렇게 하기 원한다' 자유.(들어줄지는 미지수.. 자동차 사주세요 같은 건 상식선에서 불가능하겠죠? ㅋㅋ) 자.. 이게 뭔 소리인지 조금 자세히 씁니다. **독자 설문, 그만은 독자 여러분이 무엇을 원하는지 궁금해요~**1. 그만은 그동안 일방적으로 아이템을 정하고 졸린 눈 비비며 글을 쓰고 그랬는데요. 앞으로 어떤 주제의 글을 쓰면 관심을 가져주시겠습니까? 2. 여러분은 링블로그에 올려진 글을 보실 때 RSS를 선호하십니까? 직접 찾아오시는 것을 선호하십니까? 아니면 올블로그 등 메타 [블로그](#)를 보시다 '걸리면' 들어오십니까? 3. 실제로 여러분께서 그동안 읽은 글 가운데 가장 괜찮았다고 생각하는 글을 추천해주세요. 또는 가장 별로였다는 글도 추천받습니다. 4. 여러분은 그만이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를 관두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지금처럼 그냥 저냥 운영되길 원하시나요? 아니면 적극적으로 블로그 생태계에 확 뛰어들길 원하시나요? 뭐 이 정도입니다. 무작위로 알려주셔도 되구요. 한 가지 정도만 살짝 귀띔해주셔도 됩니다. **경품이 '원하는 거 다해주기?'라고요?ㅋㅋ** 제가 갑부도 아닌데 어찌 그럴 수 있을까요. 잘 생각해보세요. 오픈마인드로.. 예를 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10만원을 기부하시고 영수증을 공개해주세요. 또는 00일보가 나쁜 점 10가지를 찾아서 조리 있게 써주세요. 또는 원하는 블로거 10명에게 술을 사주세요. 또는 추후에 책을 사실 때 2권을 사서 한 권은 저 주세요. 또는 우리 회사 와서 어떤 주제로 강연해주세요. 또는 정치 블로그를 운영해주세요. 집에서 놀고 있는 중고 전자제품 가운데 몇 가지 골라서 나눠주세요. 제 블로그 와서 한 달 동안 빠짐없이 댓글 남겨주세요. 등등.. 무슨 말씀인지 아시겠죠? 그만이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것이라면.. 제게 도움을 주신 분의 요청에 기꺼이 응해드리고 그 과정과 결과는 당연히 공개할 생각입니다. 당연히 실행하지 못하는 이유도 말씀을 드려야겠죠. 몇 백 명 정도가 하루에 들어오시는 것 같던데 댓글 참여자도 한정돼 있고 참가자가 제발 5명 정도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가자가 별로 없어도 까짓거 이런 시도, 재미있잖아요.^^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오늘의 댓글] 댓글로만 100분 토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36 - 날짜: 2007.05.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네이버 기사를 훑던중 놀라운 댓글 토론(?)을 발견했습니다. 두 분의 집중력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원본 댓글을 보시려면 **[**여기**](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703&hotissue_item_id=33263&office_id=047&article_id=0000097318§ion_id=15&m_view=1&m_mod=memo_read&m_p_id=-73&memo_id=8639)**로. 시작은 새벽 여섯시 다 돼서 걸린 댓글부터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233aa0471d8d7d00003686.w470-h625.png) 두 분의 댓글 설전은 거의 서로를 무시하면서 자기 말만 하다가 다시 서로를 욕하다가 무시하다가를 반복하더니 밑에 가서는 거의 욕으로 도배하기에 이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a95388471d8d7d00003686.gif) 최초 댓글 게재시각이 5시 54분, 그리고 두 사람이 마무리에 들어간 시각은 7시 39분. 대략 100분을 좀 넘게 서로에게 극한의 험담을 늘어놓으면서 양 극단의 주장을 강하게 펼칩니다. 그동안 우리가 봐왔던 거의 대부분의 양측 주장 댓글을 총 집결해 놓은 느낌입니다. 두 사람에게 화해란 것이 있을까요? 마지막 댓 글 두 개를 단 분은.... 이상한 마무리.. ^^ --- ## 엠파스 뉴스쪽 오류 발생중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35 - 날짜: 2007.05.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엠파스 뉴스를 읽고 있는중.. 오류를 발견했는데요. 한 두 곳이 아니군요. 엠파스측은 이 글을 혹시 읽는다면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죽 돌아보니 꽤 많군요. 대표적인 곳은 [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 ··· 36%2Fent](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_tn/2444/20070512n02936/ent)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3f1b5f0471d8d7c00003686.gif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g0103f1b5f0471d8d7c00003686.gif)[![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499c4fc471d8d7c00003686.gif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g010499c4fc471d8d7c00003686.gif) 제가 접속한 환경은 윈도우 비스타, 인터넷 익스플로러이며 접속한 시간은 오전 3시부터 약 30분쯤입니다. 수정되면 이 글에 덧글을 달겠습니다. \*\* 덧, 오전 3시 35분 현재.. 위에 언급된 곳은 고쳐지고 있나 봅니다. 이곳은 아직.. [http://news.empas.com/issue/news\_list.h ··· 02435%2F](http://news.empas.com/issue/news_list.html/2444/ent/20070512n02936/20070512n02523/20070512n02807/20070512n03415/20070512n02371/20070511n10943/20070511n10792/20070511n09247/20070511n05783/20070512n02435/) 여기도 아직.. [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 ··· 11732%2F](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_hi/3504/20070511n11732/) [http://news.empas.com/issue/news\_list.h ··· 01799%2F](http://news.empas.com/issue/news_list.html/876/20070512n03040/20070512n03889/20070512n02678/20070512n01551/20070512n01799/) 흠.. 죽 보다 보니.. 화가 날 정도군요..--;; 제대로 손 좀 보셔야겠는데요.. \*\* 덧, 오전 3시 50분 현재.. 설마.. 제가 지적한 곳만 우선적으로 고치고 있나요? --;; 그렇담 다른 곳을 또 알려드리죠. [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 ··· 02580%2F](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_yn/2724/20070512n02580/) .. 솔직히 넘 많습니다. -;; 무작위로 찾아내도 손쉽게 찾아집니다. 근본적으로 뭐가 꼬여있는지 분석 바랍니다. 아마도 얼마전부터 서비스되고 있던 '실시간 댓글 중계(?)'[[**댓글전쟁 뉴스**](http://nrd.empas.com/r/r_n_r_l/u=news.empas.com/contents/replywar/)]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나름 중독성 있던데..^^; \*\* 덧, 그러고보니 댓글 시스템이 거의 먹통지경이군요.. \*\* 덧, 잠들기 전 5시쯤.. 복구돼 있네요.. 밤새 고생하셨습니다. 엠파스 분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지상파 HD 재전송 중단이 우리에게 주는 질문들](http://ringblog.net/2005) (댓글 14개 / 트랙백 0개) 2011/11/29 * [파워블로거 문제, 대답하기 지겨워 정리함](http://ringblog.net/2003) (댓글 63개 / 트랙백 7개) 2011/11/17 *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선거법](http://ringblog.net/1996)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1/11/11 * [나꼼수 티셔츠 입고 방송 출연하면...?](http://ringblog.net/2001)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1/11/04 * [지방에서 온 강연요청 메일](http://ringblog.net/199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1/10/31 * [LTE 62 요금제 가입 후 열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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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과 '패션'이다. 이는 전자제품 판매가 우선시되었던 옥션을 보기좋게 비웃은 '일대 사건'이었다. 남자들은 카드를 낼 때 적립금을 확인하지 않지만 여성은 다르다. 여성은 '쿠폰'으로 10%를 더 싸게 살 수 있다면 20% 더 비싼 고급 제품을 소비한다. 그리고 '쿠폰'을 '복권화'시켜 자주 방문하게 만든다. 남자들은 별다른 이유없이 쇼핑 사이트를 돌아다니지 않지만 여성들은 한 제품을 사기로 마음 먹는 순간 수십군데를 찾아다닌다. 물론 남자들은 가격비교사이트에서 가장 싼 곳을 찾지만 여성은 그 안에서 다시 '배송료', '쿠폰', '할인카드', '사은품', '상품평'에 이르기까지 샅샅이 훑는다. 그런데 모든 정보에 앞서 쿠폰은 가장 싸지 않은 상품을 가장 싸게 둔감시킬 수 있는 바법이 있었다. 지마켓의 수수료 정책이 우월하다고 말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분석이다. 지마켓의 강점은 또한 패션이었다. 패션, 의류, 화장품, 유아용품에 이르는 여성들을 공략한다. 지마켓은 '입어보지도 않고 감촉을 느껴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구매가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판매자들에게 적극 지원한다. 그들의 지원은 마케팅과 전면 노출이었다. 위험한 시도였지만 먹혔다. 지마켓의 성장 뒤에는 동대문 등 의류단지들의 폭발적인 매장 확대 시기와 맞물린다. 최소한 온라인 매장을 독자적으로 내는 것이 불안한 판매업자들은 사람들이 와글거리는 곳 가운데 여성들이 주로 움직이고 있는 곳에 둥지를 틀기 시작했던 것이다. **거침없는 도전자를 맞는 형님 옥션의 자세**옥션과 지마켓의 경쟁은 다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지마켓이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무한 확대, 지마켓으로의 집중력을 펴가고 있는 시점에 옥션의 전략은 '신뢰'였으며 또다른 '분화'를 시도한다. 물론 옥션도 지마켓에 의해 잠식된 '패션' 아이템에 집중화하고 있지만 이는 전체적으로 봐서는 경쟁상황의 유지 정도로 해석된다. 옥션의 전략은 '쇼핑 미디어'다. 놀랍게도 우리가 오픈마켓플레이스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통제돼 있다. 지마켓의 모든 품목이 이상하리만치 '적극 추천'이었던 것은 '비 추천'을 감출 수 있었던 옵션 때문이었다. 상품 정보는 온라인 카탈로그 정도로 전락한다. 덩어리 큰 이미지가 상품 정보를 차지하고 있다. 화려한 그래픽과 세밀한 숫자, 세부 이미지, 다른 상품 보기 등이 뒤섞여 있다. 하단에는 상품평이 줄지어 있다. 하지만 '뭔가 부족함'이 느껴진다. 그 안과 밖에 묘한 장벽으로 가려져 있는 것이다. 구경만하고 싶어도 사라고 달려드는 느낌이랄까. **옥션의 미래 전략은 '신뢰', 'UCC', '분산'이다.** 신뢰, 이것은 옥션의 태생적인 한계를 상당부분 매워줄 것이다. 언론매체가 옥션 초기 '장물 거래소'쯤으로 매도하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거짓 상품 판매자 도망 사건'을 연일 보도했던 때의 기억에서 벗어나기 위한 오픈마켓플레이스의 필요충분 조건이라고 봐야 한다. 옥션의 트러스트셀러 제도는 충분한 가치를 지닌 아이템이다. 이것은 옥션이 단순한 장사꾼이 아닌 믿음직스런 거간꾼임을 재확인시켜주었다. 신뢰는 정보를 얹어주는 역할이어야 한다. 그래서 옥션 안에 갖가지 정보 사이트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와글×2](http://play.auction.co.kr/Uplay/hub_main.aspx), [펌블](http://pumbl.auction.co.kr/Hub/Help/Guide.aspx)은 이들의 UCC 전략과도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 쇼핑 정보 사이트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VoIP 서비스인 스카이프를 인수해 이를 다시 보이지 않는 판매자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모습도 주목할만 하다. UCC, 얼마전부터 판매자 제작 콘텐츠 동영상([SCC](http://itempage.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082030164&frm2=through))라는 말로 UCC 기류에 편승한 옥션. 판매자야 말로 '상품 판매'라는 기본적인 목적이 있는 이상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점은 옥션이 이들에게 SCC 인프라만 제공하면 폭발성 있는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오픈마켓플레이스의 시끌벅적한 분위기에서 다시 한 번 목청 높일 수 있는 '유희' 아이템인 셈이다. SCC는 '재미'로 시작된다. 상품 판매가 목적임이 분명하다는 것을 알고 보기 때문에 광고에 대한 거부감은 별로 없다. 오히려 'SCC'는 동대문 운동장의 키다리 풍선 아저씨, 늘씬하고 섹시한 춤을 추는 도우미 아가씨, 또는 냄새 풍기는 시식코너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권력을 나누고 접점을 발견하라. 그것이 2.0 정신이다.** 마지막으로 분산. 아직 분산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드디어 발견된 것이 바로 '올블릿'이다. 올블로그가 얻을 것이 있느냐 없느냐는 논외다. 옥션은 '밑져봐야 본전'이지만 절대 '손해보지 않은 장사'다. 옥션의 펌블이 '원격 블로깅'의 형태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했지만 일단 '올블릿'부터 시작되는 옥션식의 '스며들기' 전략이 통할지가 가장 궁금하다. 온라인 쇼핑몰이 전부였던 시절 시장을 단숨에 난도질해 채를 썰더니 자신의 사이트로 뭉쳐놓았던 옥션. 그들이 다시 뭉쳐놓은 주먹밥을 흩뿌릴 테세다. 물론 자신과 연결돼 있는 끈을 묶어둔 채로. 온라인 쇼핑몰의 이러한 변화는 흩어진 것을 하나로 정리하려는 욕구가 충족될 때 다시 한 번 흩어지려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에 대한 당연한 반응으로 해석할 수 있다. 쇼핑은 정보다. 지금 언론사와 포털업계 등 정보업계가 이러한 변화를 읽고 옥션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그래서 그만이 옥션을 주목한다. --- ## 전문 기자에 대한 환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33 - 날짜: 2007.05.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제는 IT전문 일간지 출신 선배를 만났습니다. 그는 이미 나이 50에 가까운 분입니다. 한 때 잘 나갔던 시기인 지난 10여년을 기자로 생활했으며 이후 예기치 못한 퇴직 후 3년 가까이 은둔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이분과의 인연은 그만이 잡지 다니던 시절이었으니 약 8년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이분은 지난 세월에 대한 후회와 회한, 그리고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 등에 대해 그만에게 완곡하지만 강한 어조로 말을 이어갔습니다. 이분은 어쩌면 그만에게도 미래가 될 수도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그동안 사적인 만남을 이어왔었습니다. 하지만, 이분은 몇가지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자기 중심적 평가 기준** 기자 생활로 굳어진 '사람에 대한 평가, 사안에 대한 본질 파악'에 대해 지나친 자신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늘 누구와 만날 때는 비즈니스용이냐 아니냐를 따졌으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기대를 갖고 있으며 자신을 높이 평가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그 정도 나이가 되셨으면 주위분들은 소위 여기저기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상태였으니 퇴직 후 일자리를 넌지시 부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도 그를 받아주지 않았으며 그와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분의 해석은 이겁니다. "내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난 이 분야 최고 권위자다" "그들에게 큰 실망을 했다. 결국 나를 이용해먹으려고만 한다." "내가 원한다면 어떤 자리든 들어갈 수 있지만 굳이 내가 그럴 필요가 없지 않느냐" 어찌보면 안쓰러울 정도의 자기 도취에 빠져있다는 점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군요. 이어지는 대화에서 다시 복귀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털어놓습니다. 물론 약간의 비즈니스용으로 그만에게 부탁을 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속내를 아예 드러내놓지 않습니다. 그만은 그 선배에게는 비즈니스용으로 '현재는' 쓸모있는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그만이 일하고 있는 환경만을 보고 계신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습니다. **오프라인에 대한 여전한 환상** 이분은 책을 오래 전부터 준비해오셨습니다. 그만이 소개해준 한 두곳의 출판 담당자도 만나봤죠. 하지만 번번이 잘 안 되더군요. 아이템이 문제였습니다. 출판 기획 쪽에서는 '실패한 사례'는 금기사항이거든요. 그런데 굳이 자신이 알고 있는 분야에 대한 집착이 있었던 것입니다. 미래 이야기는 없이 과거 자신이 일하던 시절의 시장 분위기만을 기억해 그 시절 사람들을 만나고 다녀서 책으로 엮겠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출판 기획자들은 난색을 표합니다. 과거 사례가 아닌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할 수는 없느냐는 질문과 함께 한 때 유행하던 시절의 디바이스에 대한 과거사 이야기 말고 다른 쪽의 아이템을 생각할 생각은 없느냐는 권유도 있었지만 역시 이분은 "그 기획자들이 안목이 없네"라고 연락을 끊으시더군요. "내가 아는 친구가 출판사 사장이야, 내가 원하면 언제든 만들 수 있지"라는 말까지 덧붙이며.. 이 책은 왜 필요할까요? **정형화된 사회 패턴에 대한 환상** 그분에게는 '복귀식'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대단한 돈을 벌겠다도 아니고.. '출판 기념회' 등을 빌미로 예전에 알고 지내던 업계 사람 고위 언론계 인사들과의 관계 회복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분의 소망은 '잡지 출간'이었습니다. 요즘들어 '잡지 창간'에 대한 자문이 몇 군데서 오고 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역시 종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어쨌든 이분도 관계 회복 뒤에는 '품질 높은 글로벌 성향의 전문 잡지'에 대한 콘셉을 이야기하셨습니다. 잔인한 그만, 역시 그간의 경험으로 왜 한국에서 글로벌 미디어가 나올 수 없는지에 대해 설파했습니다. 물론 그만도 한국에서 글로벌 미디어가 탄생되거나 글로벌 미디어의 한국 진출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지만 누구의 힘이나 재능으로도 안 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품질 높은 글로벌 뉴스 콘텐츠에 대한 환상** 외인 지분 제한, 방통 융합 관련 제도 정비 미비, 온라인 언론 관련 부실한 체제, 외국인 발행인 금지, 신문방송 겸업 금지 등 갖가지 투자 제한 제도가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글로벌 미디어 진출은 매우 '찌질한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죠. 또한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글로벌 미디어 네트워크 편입 가능성은 또 다른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런 예를 들었습니다. "'제주도에서 감귤 농사가 잘 되고 있다, 안 되고 있다'를 뉴스로 쓰면 어디까지 보도가 나갈까요?" 물론 외국인들 우리나라에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관심이 전부입니다. 그것이 유의미한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하려면 지속 가능한 영문 매체로서의 힘이 발휘되어야 하는데 외국인들이 딱 알고 싶은만큼의 이슈는 이미 글로벌 홍보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내서 대여섯명의 '전문 기자'를 꾸려서 외신 담당자들과 함께 국외로 우리나라 소식을 전하겠다? 그 대여섯명이 만들어낼 수 있는 콘텐츠가 과연 글로벌 미디어사들이 원하는만큼의 뉴스가치를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을까요? 물론 이같은 구상이 현실화되면 국내 중앙 언론사들보다 힘이 큰 글로벌 미디어들이 생겨나겠죠. 하지만 요원해보입니다. **그만의 미래?** 이분은 '그 시절 그 힘'에 대한 기억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 있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분 스스로 개혁성향이라고 말은 하지만 그분이 말하는 현실적 환경, 즉 '기자실 출입', '권력자와의 만남', '품질 높은 콘텐츠', '기업들이 두려워하는 기자', '큰물에서 놀아봐야 한다' 등의 가치는 여전했습니다. 이분에 대해 반대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만이나 지금 많은 기자들의 미래일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어제 집으로 돌아오는 길 너무 많은 상념에 젖어버렸습니다. --- ## 서로의 떡이 더 커보여 [기자vs블로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32 - 날짜: 2007.05.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얼마 전 유명 블로거 한 분을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근본적인 생각의 차이를 발견하게 되는 유쾌한(?) 경험을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운영자 그만은 아.직.까.지.는 현직 기자입니다. 그런데 그 유명 블로거분은 블로깅을 할 때는 '가급적 객관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오타에도 신경쓰고 맞춤법도 신경쓰고 사실관계 확인도 꼼꼼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개인적인 사생활이나 사적인 대화형식의 글은 피한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에게 찾아오는 많은 댓글에 답글을 달 때도 '가끔 오거나 처음 방문자의 댓글'에만 답변을 단다고 하는군요. 괜히 '끼리끼리' 문화가 되면서 객관성을 잃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겠죠. 하지만 그만은 생각이 다릅니다. '객관적이고 무미 건조한 글을 쓰는' 직업으로 10년째 일을 하다 보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지 못할 때가 너무 많다는 것을 느꼈고 뉴스 하나에 개인적으로 드는 오만가지 상념을 털어 놓을 곳이 필요했는데 바로 블로그였거든요. '솔직한 네트워크', '공감 네트워크'라는 나름의 블로그 정의법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객관적이고 가치 중립적이며 매우 정보성이 강한 글을 오랫동안 써왔던 그만으로서는 솔직히 블로그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정보에는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만은 블로그로부터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듣고 싶었던 것이었고 그만 역시 생각을 전달하고 싶었던 것이죠. '생각'을 기반으로 블로깅을 하다보면 자주 찾아오시는 분, 또는 가끔 찾아오시는 분, 또는 새로 오셨다고 인사해주시는 분들의 간단한 댓글에도 가급적 일일이 그만의 답변을 달아두는 일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 돼 버리죠. 물론 그만도 새로운 소식을 전달해줍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둘도 없이 저만 알고 있는 소식이라도 그 소식이 인터넷으로 퍼지는 순간 그 소식은 이미 '단독'의 의미를 상실하고 인터넷에서 나온 소식에 불과한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죠. 그런 일은 이미 오랫동안 해왔던 일이어서 그다지 그만으로서는 신선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만의 생각을 써놓을 때는 반응이 약간 다릅니다. 요즘 '블로그 잘 보고 있어요. 근데 저번에 쓰셨던 ....는 정말 세게 나오시던데요'라는 이야기를 가끔 듣습니다. '그만의 생각'이 되는 것이죠. 또는 '그만의 주장'이 되고 '그만의 평가'가 되는 것입니다. 개인 브랜드가 싹트게 되는 과정을 밟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예전에는 '기사 잘 봤습니다. 꼼꼼하게 잘 쓰셨더라구요'라는 첫 인사 후에 나중에는 다른 정보들과 뒤섞이는지 '저번에 이런 기사 있었잖아요. 어디더라.. 신문인가 잡지에서 본 거 같은데...' 정도가 돼 버립니다. '아, 그거 제가 쓴 겁니다' 해봤자 별볼일 없습니다. 그냥 잊혀지는 수순에 들어간 정보일테니까요.^^ 그만이 요즘 블로그를 통한 새로운 소식 전달에는 소홀해지고 있습니다. 일단 바쁘기도 바쁘지만 새로운 소식일수록 사람들의 체류시간과 반응이 매우 단순해진다는 경험적 통계치를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제가 아니어도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정보와 더 많은 해석을 해주기 때문에 굳이 같은 정보를 덤으로 얹을 필요가 없어서일수도 있구요. 앞으로 돌아가서 그 블로거는 어쩌면 기자들의 그러한 광범위한 영향력을 탐내고 있는지 모릅니다. 기자인 그만은 어쩌면 블로거들의 그러한 끈끈한 생각 나누기를 탐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것도 정답은 아니겠지만 말이죠. 그만의 지금 생각 말하기 앞으로도 죽~ 이어질랍니다.^^ --- ## 개인화 서비스, 그리고 블로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31 - 날짜: 2007.05.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국내 사용자들이 써볼 수 있는 개인화 서비스를 찾아 봤습니다.(무순입니다. 의미 부여하지 마세요..^^) **웹 기반 개인화 페이지 서비스** [http://www.wzd.com](http://www.wzd.com/) 위자드닷컴 [http://www.netvibes.com](http://www.netvibes.com/) 넷바이브즈(Netvibes) [http://www.igoogle.com](http://www.igoogle.com/) 아이구글(iGoogle) [http://www.live.com](http://www.live.com/) 윈도우라이브닷컴(Live.com) [http://my.yahoo.com](http://my.yahoo.com/) 마이야후(my Yahoo!) [http://www.yozmn.com](http://www.yozmn.com/) 요즘엔 [http://my.nate.com](http://my.nate.com/) 마이네이트(my nate) [http://www.starton.co.kr](http://www.starton.co.kr/) 스타트온 [http://www.pcodi.com](http://www.pcodi.com/) 피코디 [http://www.izene.co.kr](http://www.izene.co.kr/) 아이진 **애플리케이션 기반 위젯(가젯) 서비스** [http://miniple.minigate.net](http://miniple.minigate.net/) 미니게이트 미니플 [http://www.wingzet.com](http://www.wingzet.com/) 윙젯 [http://desktop.naver.com](http://desktop.naver.com/) 네이버 데스크톱 [http://kr.widgets.yahoo.com](http://kr.widgets.yahoo.com/) 야후 위젯 [http://widget.daum.net](http://widget.daum.net/) 다음 위젯바 [http://www.daltong.com](http://www.daltong.com/) 달통 많죠? 여전히 국내 인터넷 현실에서는 PC 인터넷 브라우저의 첫 화면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포털 서비스가 아닐까 싶네요. 그것도 하위 단계도 아닌 아예 첫 화면 말이죠. 개인화 서비스에 대해서 그동안 매우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지만 생각보다 활성화에 많은 장애가 발생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는 모래알 같이 많은 작은 사이트의 가치가 중요해지는 롱테일 시장에서도 여전히 '승자독식' 게임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좀더 근본적으로 파고 들어가보면.. 이런 개인화 서비스를 사용하더라도 사람의 사회적인 심리상 '남들 본 것'에 대한 호기심과 '많은 사람들이 하면 적어도 틀리진 않았을 것'이라는 선험적인 판단 때문일 것입니다. **10일 개인화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마이네이트**](http://my.nate.com/)**가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을 한다고 하는군요.[**[**http://bricks.egloos.com**](http://bricks.egloos.com/) **참고] 15일에는 블로그 전문 검색 사이트인 나루 블로그가 정식 오픈된다고 하는군요.[**[**http://blog.naaroo.com**](http://blog.naaroo.com/) **참고] 19일에는 미디어다음의 블로거뉴스가 정식으로 2.0 시대를 열어간다고 하는군요.[**[**http://media20.tistory.com**](http://media20.tistory.com/) **참고]** 이 세 가지 소식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킬러 콘텐츠가 바로 '블로그'라는 점입니다. 미디어 2.0의 시대, 권위 있는 누군가가 골라주는 소식도 있겠지만 그와 동등하게 다수의 작은 블로그에 올려진 포스트가 회자될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것이죠. 개인화 서비스의 핵심은 RSS입니다. 무언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소식을 전해주려면 그에 맞는 표준 통신 문서 규약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RSS가 맡아주고 있는 것입니다. 개인화 서비스의 대다수가 블로그 포스팅의 대 폭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 다양해지고 더 전문화되고 더 쓸모있는 콘텐츠가 더 많이 나와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최신 애플리케이션인 윈도우 비스타, 인터넷익스플로러(IE)7, 아웃룩2007에는 모두 RSS를 구독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습니다. 오픈소스 진영의 파이어폭스나 오페라 등도 마찬가지죠. 검색으로 찾아다니는 것도 중요해졌지만 누군가에게 여러분의 글은 선택받아 자동으로 배달되고 있으며 꾸준히 읽히고 있습니다. 구글이나 야후나, 또는 네이버나 다음이나 인터넷 기술업계 모두가 블로그의 가치에 대해 한결같은 믿음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블로그가 쓰레기로 가득찼다면 이런 믿음이 가능할까요? --- ## 블로그 무림에 혁명의 기운이 싹튼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30 - 날짜: 2007.05.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복잡하게 그만이 설명해봤자 눈에 잘 안 들어오실 것이고.. 블로거뉴스 개편 소식과 정보를 얻고 싶으시다면 다음의 블로그를 읽어보시는 것이 빠릅니다. [블로거뉴스2.0 설명회 발표 내용 목차](http://media20.tistory.com/217)[미디어 2.0]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운영자이신 고준성 기자님이 발표했던 내용이 다 들어 있습니다. 이 내용을 친절하게 설명해준 세계일보 서명덕 기자의 블로그는 '갈증해소'에 그만이죠.^^ ["미디어다음 뉴스, 외부 블로거에게 개방"](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2858)[서명덕기자의 人터넷세상] 이미 그만이 당시 상황을 열거해봤자 뒷북이니 감상을 써볼까 합니다. 이 글은 사실 어제 썼어야 정상이죠.(그제군요..--) 각론이야 많이들 이야기하실 것 같고 어차피 지금 이야기 해봤자 계속 바뀔 것 같고.. 사실은 고준성기자님의 코드는 그만의 코드와 너무 비슷해서 제가 딱히 지적하거나 건드릴 건 별로 없습니다. ^^ ====================> **혼돈의 서막** **드디어 혁명의 깃발이 올랐습니다.** 드넓은 강호에 뿔뿔이 흩어져 저마다 당파를 형성해온 블로그 고수들이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속속 등장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블로거들은 각자 포스팅 연마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나름대로 곳곳에 뭉쳐져 있는 세력권 안에서 치열한 콘텐츠 경쟁을 벌이고 있었죠. 다음파와 네이버파, 올블파, 오블파, 캐블파.. 등등. 깊은 산속 허연 수염 블로거도 여전히 많았죠. 물론 세력은 네이버파가 제일 우세했습니다만 네이버파는 그 규모가 상당한만큼 내부 분열과 갈등, 무시와 시기, 질투, 무개념이 판을 쳤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의 파워블로거는 누구도 범접 못할 스토리텔링을 비기로 영역을 다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얼마 전 기존 제도권 기자 사병대(?)을 해체하더니 그들에게 다음 세력권 안에 있는 고수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기는 결정을 했습니다. 놀랍게도 그들은 황군(제도권 언론)의 정규화된 무술과 달리 취권과 갈짓자 혼합 아웃복싱을 구사하며 이종 격투기를 연마합니다. 그 파괴력은 황군 똘마니들보다 훨씬 강한 것은 말할나위 없죠. 올블파는 길만 닦아 놓고 결투 장소만 마련해 놓은 다음 구경꾼들이 고수들 싸움을 구경하며 몰려들 수 있도록 하는 역할만 합니다. 따라서 이 세력권에는 이미 다음파나 네이버파는 물론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무림 협객과 낭인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 안에서 질서가 형성되기도 하고 밤낮없이 이어지는 일기토 때문에 구경꾼들이 심심할 날이 없습니다. 이 외에도 나름 이름 좀 날린다는 무림 고수들은 각자의 영역을 지키거나 여러 소수 당파들 사이에서 이름을 날리기 위해 난입해 간판 깨기 대결도 서슴지 않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무림은 점차 커가지만 나름 각 당파의 세력권 안에서 '시끄러운 평온'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서기 2007년 5월 19일. 매일 펼쳐지게 될 천하제일무술대회가 개최됩니다. 그 주모자는 다음파였으며 그 안의 고수들에게 선공권을 주는 식으로 최소한의 질서를 유지시킨 채 문호를 개방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새로운 질서를 부르짖으며 무림 평정에 대한 속내를 숨긴 채 고수들에게 권력과 재물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다음파의 놀라운 트래픽 생산량을 담 넘어 보며 군침을 삼켜온 떠돌이 협객들도 다음파의 이러한 도전에 흠칫 놀라지만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대회 상금과 권력이 도전 정신에 불을 붙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5월 19일부터 시작될 천하제일무술대회는 '피가 튀지는 않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각 무림 고수들의 탑 깃발을 쟁취하기 위한 취재권 연마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엄청난 트래픽 높이를 자랑하는 지식산 속에서 거대한 당파 세력으로 아직까지 건재하게 담벼락을 쌓고 있는 네이버파는 다음파를 보며 혀를 끌끌 찹니다. 하지만 내심 다음파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고수들로부터 어떤 기습을 받을지 몰라 긴장하고 있습니다. 다음파는 사실 호랑이 새끼에게 피묻은 살코기를 던져주는 심정일지 모르겠습니다. 야수성을 드러내도록 하는 훈련을 시키지만 과연 그 살코기를 던져준 다음파 사람은 무사할까요? 거대한 무림이 각자의 담벼락을 허물고 '입담신공'을 펼치며 '취재권법'을 구사하는 강호 고수들이 올바른 세상 정복에 대한 가능성에 눈을 뜨게 되면 과연 '황군'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서산 노을 너머로 중원에 혁명의 바람이 스산하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 그만은 당.분.간 블로그기자로 활동하기는 힘들겠습니다. ^^; 왜냐구요? 흠.. 딸려요.. 2007/04/18 [네이버 메인에 링블로그가 걸린다?](http://www.ringblog.net/899) 수백개의 혁명 깃발 가운데 하나쯤은 그만이 시침질해놓은 것은 아닐까요?ㅋㅋ --- ## [책] 온라인 스토리텔링 : 미디어가 꿈꾸는 미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29 - 날짜: 2007.05.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인터넷 신문과 온라인 스토리텔링](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991848&ttbkey=ttbmse01301325001&paperid=1110771) 김익현 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 | | 오랫 동안 이 책을 읽고 싶었다. 저자가 현직 기자이면서 인터넷신문 초창기부터 인터넷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고 있다고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서로 취재활동을 하면서도 서로 일면식이 없다는 것이 이상할만큼 저자는 내게 있어 낯설지 않은 대 선배다. 그가 말하는 인터넷신문과 과연 온라인 스토리텔링에 대한 견해는 어떤 것이었을까가 늘 궁금했었던 것이다. 현장에서 부딪히고 앞서 생각하는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는 후배 기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이 책 안에 담겨 있다고 믿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듣듯이 책을 읽었다. 그리고.. 완독한 뒤 책을 덮었다. 때론 지루하게, 때론 박진감 넘치게, 또는 비약적으로 설명해가는 방식이 마치 대학 때 교재를 복습하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지나오면서 고민했던 거의 모든 주제들이 담겨 있었다. 물론 완벽하게 풀어내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지만 따져보자면 이 이상 어떻게 더 완벽하게 풀어낼 것인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는데 말이다. 더구나 이 책의 초판 출간일이 2003년 11월이지 않은가. 여기서 그만도 당시 주목했으면서 지금은 까맣게 잊고 있었던 대결 하나를 책에서 발견해 다시 소개한다. 올해가 2007년이기 때문이다. 구글과 신문, 그리고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2003년 3월, 대표적 블로거 중 한 사람인 데이브 와이너(Dabe Winer)는 <<뉴욕타임스>> 디지털의 마틴 니젠홀츠(Martin Nisenholtz) 최고경영자(CEO)에게 공개 도전장을 던졌다. "오는 2007년이면 웹 검색 엔진인 구글에서 <<뉴욕타임스>> 기사보다 블로그의 글들이 훨씬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될 것"이란 과감한 주장과 함께 내기를 건 것이다. 와이너에게 지기 싫었던 니젠홀츠도 이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현재 양측은 2,000달러를 걸고 오는 2007년 경 블로그와 <<뉴욕타임스>> 중 누가 더 영향력 있는 매체가 될 것인가를 놓고 내기를 진행하고 있다(palser, 2002b). ****-인터넷 신문과 온라인 스토리텔링 179p에서 재인용**** 이 내기가 진행되는 상황은 [www.longbets.org/2](http://www.longbets.org/2)를 참고하라고 했다. 물론 바로 찾아간 그만 깜짝 놀란다. 데이브 와이너의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이 65%, 그리고 마틴 니젠홀츠에 동조하는 사람이 35%라는 것에 놀라고, 정작 총 투표수라는 것이 거의 5년 동안 고작 286명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 유명한 사건이라며.?.--;; 어찌됐든 로그인을 해야 한다는 점이 귀찮아서였는지 아니면 우리나라처럼 포털에 제안을 올리지 못해서 그랬는지 절대적인 수치에는 못 미치는 것 같다. 어찌됐든 아직 이 내기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2007년이 끝날 때쯤 알게 될 것 갔다. 그런데 아마도 책 전반의 애정어린 IT에 대한 시선과 기자로서, 또는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의 중립성을 견지하려는 노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어찌보면 이 책 속에는 꿈틀거리며 행간 속에서 당장이라도 뛰쳐나오고 싶어하는 저자의 결론을 느낄 수 있었다. 결국은 '온라인 미디어'의 승리, 그리고 '멀티미디어 저널리즘'의 완성이 그것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이 쓰여진 것이 2003년말.. 당시의 미디어 현실과 당시의 미래 미디어에 대한 환상은 지금 그대로 유효하다. 아직도 결론을 보지 못한 데이브 와이너와 마틴 니젠홀츠의 내기처럼. 놀랍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지만 어찌보면 모두가 찻잔 속 흔들림에 불과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느낌도 든다. 하지만 오히려 지금쯤이 내기를 걸기 딱 좋은 시기는 아닐까. 올해야 말로 온라인 미디어들이 어떠한 스토리텔링을 무기로 독자들을 유혹할 것인지 눈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 --- ## 일간스포츠에 제 블로그 포스트가 실렸군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28 - 날짜: 2007.05.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뭐 별로 자랑할 건 아니지만요. 이 블로그 포스트 가운데 2007/04/24 [베스트셀러에 대한 착각 퍼레이드](http://www.ringblog.net/907) 이것이 [[blog+] 이유없는 베스트셀러 없다?](http://isplus.joins.com/news/general/200705/02/200705020930269976050100000501010005010101.html) [[네이버에서 보기]](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241&article_id=0000011102§ion_id=103&menu_id=103)   일간스포츠 [생활/문화]  2007.05.02 오전 09:32 이렇게 실렸군요. 내용 수정이 거의 없었는데요. 일부러 실명을 숨기기 위해 어설픈 '패러디 제목'을 썼는데요. > ....따라서 베스트셀러는 당연히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닌 그냥 '이상하게' 많이 팔린 책에 불과하다. 대표적인 짜깁기 책이 **'마시마로(?^^) 이야기'**다. 근데 이모티콘이 지워진 채로 올라갔거든요. > [따라서 베스트셀러는 당연히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닌 그냥 '이상하게' 많이 팔린 책에 불과하다. 대표적인 짜깁기 책이 **'마시마로 이야기'**다.](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241&article_id=0000011102§ion_id=103&menu_id=103) 그랬더니 이런 댓글이 달렸네요. > **[**웬 엽기토끼?? --; 원제는 '마시멜로 이야기'입니다.**](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241&article_id=0000011102§ion_id=103&menu_id=103&m_view=1&m_mod=memo_read&m_p_id=-1&memo_id=15322)** --; 큭.. 졸지에 유쾌하리란 농담이 이모티콘이 빠지면서 그만을 무식쟁이로 만들어버렸습니다.ㅠ.ㅠ 일간스포츠에서 전화가 왔을 때 이런 상황은 상상도 못했네요. 이모티콘을 빼려면 물음표(?)라도 넣어서 일부러 그랬단 것을 표시하는 것이 좋았을텐데 말이죠. 어쨌든 색다른 느낌이네요.. 이모티콘도 콘텐츠의 중요한 요소가 됐군요!.. --- ## 던킨도너츠 사건과 블로거의 명예훼손죄 여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27 - 날짜: 2007.05.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따로 포스팅을 올리겠지만 일단 제보가 들어온 즉시 던킨도너츠 측의 공식 입장을 알립니다. 제보자는 이삼구님이었구요. 저도 지금 메일을 확인해보니 와 있군요. > ![](http://www.palgle.com/favicon.ico) [이삼구](http://www.palgle.com/) 2007/05/01 17:33 > > 던킨에서 블로거들에게 일일이 메일을 보낸 것 같네요. > < > 던킨에서 제공한 자료 전문을 구글에 올려봤습니다. 고생이에요, 홍보대행사 사람들... 단, 그만은 줄곧 이 사태에 대해 '위기 관리'에 대한 지적과 주의 환기에 집중하고 있으므로 관련 포스트는 그대로 유지하겠습니다. 이 문장은 첫 포스트에도 옮겨놓겠습니다. ------------------------------------> 던킨도너츠 사례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재미있는 주제로 넘어가봅니다. **과연 블로거들은 명예훼손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인가**하는 것이죠. 제가 법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미리 전제하고 들어갑니다. 혹시 보충해줄 수 있는 분이 있으시다면 조언 바랍니다. 일부러 어려운 말을 배제하려고 합니다. 과연 될지..^^; **1. 폭로한 사람은 명예훼손죄를 저질렀는가.** 해당 문건과 주장을 인터넷에 게시한 사람은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가에 대해서는 법적 공방이 있을 수 있으나 싱겁게 던킨도너츠(비알코리아)측은 합의를 해버렸군요. 합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사자도 함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당사자는 자신이 올린 글을 삭제했으며 관련 카페를 불능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에 올린 사람은 자신이 믿고 있는 '사실'을 인터넷상으로 유포시켰거나 '허위의 사실'을 유포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정법상 해당 당사자는 상대방 법인에 대해 비방하는 글을 남겼으며 기타 이미지까지 동원하였으며 사익과 깊은 관련이 있는 사안에 대한 주장을 펼쳤으므로 제가 보기에 이 사람은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형법상 명예훼손죄 위법성 조각사유에 해당하는지는 판단해 보아야 하나 자신의 사익을 추구(현재 합의한 상황)했다는 점에서 이론의 여지가 없이 '사익을 위해 비방을 목적으로 사실을 적시해 해당 법인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폭로한 사실이 '허위냐 아니냐'는 형량을 정하는 기준일 뿐 무죄 여부에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위법성 조각사유에 거론하고 있는 '오로지 공익을 위해'라는 항목에 있어서는 이론의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해당 사항은 다수의 소비자들에게 알려야 할 시급성이 있었으며 별다른 조치를 취할 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인터넷을 이용했다고 한다면 좀더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줄여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법)에서는 사이버상의 명예훼손에 대해 위법성 조각사유 조항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형법상 조각사유가 상위법이긴 하나 매우 난처한 법률적 해석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일부 블로거가 제기한 '사진의 조작' 여부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판단을 보류합니다. **2. 폭로에 대해 매개하고 해당 사항을 평가한 블로거들은 명예훼손을 저질렀는가.** 위에서 말한 형법상 명예훼손죄에는 위법성 조각사유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또는 기존 법체계상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에서도 '공익성을 위한 사실 배포'라는 점이 입증된다면 빠져나갈 구멍이 많다고 하겠습니다. 실제로 비알코리아가 그러한 무리수를 둘 것인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만일 소송에 들어가더라도 많은 논란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분명 '비알코리아'와 '던킨도너츠'에 대한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는 점은 입증하기 쉬우나 블로거들이 사실을 적시한 것 자체가 '공익성에 부합하느냐'에 대한 미묘한 시각차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이 의혹 제기가 만일 언론사에서부터 이뤄졌다면 상당부분 법적인 상황으로 몰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데다 '공익'에 대한 언론사들의 직업적 소명은 법관을 설득시키기 충분하기 때문에 비알코리아는 상당부분 부담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이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언론사와 비슷한 수준의 의혹제기 기능을 수행했다는 점은 숙고해봐야 할 것입니다. 또한 블로거들의 향후 진행될 수많은 유사 언론[사] 행위에 대해 어떠한 판단이 내려질지는 알 수 없으나 기존 판례에 의하면 '허위사실을 적시한 사람'은 물론 '허위사실이 적시된 문건을 그대로 유포시킨' 행위자는 유죄로 판단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법에 의한 명예훼손은 '조각 사유'가 명시돼 있지 않아 네티즌은 제아무리 사익을 배제하고 공익성을 위한 언론 행위를 한다고 해도 '유죄'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도 벌어집니다. 우리나라에서 언론 및 시위 집회의 자유는 '공익성'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점이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공익성'에 대한 판단은 법해석상의 법관의 판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므로 개인들은 상당한 법률적 위험부담을 갖고 블로깅을 해야 합니다. 물론 형법이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법상의 명예훼손은 '반의사불벌죄'이므로 피해자의 명시적인 의사에 반하여 공소를 제기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일단 비알코리아는 '랜덤 샘플링'이나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한 블로거'를 고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던킨도너츠'를 언급했다고 해서 모든 블로거를 고소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매우 미미하고 매우 공적인 문장을 사용한 블로거의 경우 무죄로 판결이 나게 되면 동시에 단일 사건으로 고소된 '공범' 모두가 무죄가 되기 때문입니다. **3. 이렇게 말하기 힘들어서야, 어디..** 블로거들 사이에서 이런 탄식이 나오는군요. 당연하다고 봅니다. 언론들이 왜 그렇게 '밍숭맹숭'한 글을 쓰는지 이제 이해가 되지 않나요? 단 재미있는 것은 '평론'이나 '의견개진', '평가' 등은 구체적인 사실이 적시되지 않았거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 수준을 거론하면서 평가를 한다면 '명예훼손'에 걸릴 위험은 적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평가, '패스트푸드는 그냥 의심스러워'. '패스트푸드는 청결하지 않은 것 같다' 등의 개인적인 푸념이 블로그로 남겨진다고 해도 그것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적시되지 않는다면 또한 명예훼손의 피해자를 특정할 수 없으므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주관의 경우는 어떨까요. '난 도너츠를 먹으면 속이 쓰려'라고 했을 때 이 또한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 사건은 과연 비알코리아가 블로거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인지에 대해 매우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아직은 그런 움직임은 없군요. 대다수 사람들이 볼 수 있는 포털 블로그에서는 포털사가 '자기 방어'를 위한 '삭제 및 차단'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비알코리아로서는 1단계는 성공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비알코리아가 넘어야 할 산은 더 남았습니다. 이번 위기 관리에서 그들이 보여준 구태의연한 방식과 '은밀한 합의'는 두고두고 이미지에 상처를 남기게 될 것입니다. 비알코리아 외에 더 많은 기업들이 이 사안에 대해 주목한다면 얻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겠군요. 그만도 그동안 늘 주장해오던 '블로거의 법적 방어에 대한 취약성'에 대해 좀더 숙고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노동절 오후.. 머리 아픈 법 공부 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 ## 링블로그 방문자 10% 1시간 이상 체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26 - 날짜: 2007.04.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조만간 링블로그 트래픽 공지를 올릴 생각으로 트래픽을 보고 있는 가운데 재미있는 통계 하나가 눈에 들어왔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0a38e50471d8d7900003686.gif)![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0ed1f20471d8d7900003686.gif)![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17e8ba4471d8d7900003686.gif)![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135bfb4471d8d7900003686.gif) 올해 1월, 2월, 3월, 그리고 4월 30일 현재까지의 체류시간 통계입니다. 포털 검색이나 기타 낚시질(?)을 통해 들어온 분들이 휘리릭 빠져 나가는 상황은 이미 예상했었지만... 1시간이 넘게 이 [블로그](#)에 계신 분들은 왜 그럴까요? --; 블로그란 것이 원래 순방문자와 페이지뷰 사이에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하루에 3건 올리면 많이 올리는 링블로그 특성상 그 차이는 더 미미하다고 봐야죠. 그림도 별로 없고 '자극적인' 내용도 그다지 받쳐주지 않는 상황에서 빽빽한 텍스트로 이뤄진 글을 보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으로 임시 결론을 내려 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도 이유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탭 브라우저'의 영향에 말이죠.^^ 흠.. 그런데 예를 들어 작년 5월~8월의 수치를 보면 약 6% 정도가 한 시간 넘게 이 블로그에 계셨네요. 창을 닫지 않고 있으셨나요? 하여튼, 다른 블로그들도 이와 같다면 블로그가 대단히 매력적인 광고 매체가 되는 셈입니다. 별다른 롤링(순서 바꿔 노출하기)과 같은 기법을 사용하지 않고 지속적인 노출을 하고 있다면 더욱 괜찮은 수치라고 봅니다. 또는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내용이 너무 어렵고 지루한데 일단 열어봤으니 이것 저것 찾아 열심히 읽으시는 '블로거 리더(독자)'들이 늘고 있다는 쪽으로도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 통계를 보시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던킨 도너츠, 위기 관리 고작 이 정도인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25 - 날짜: 2007.04.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따로 포스팅을 올리겠지만 일단 제보가 들어온 즉시 던킨도너츠 측의 공식 입장을 알립니다. 제보자는 이삼구님이었구요. 저도 지금 메일을 확인해보니 와 있군요. > ![](http://www.palgle.com/favicon.ico) [이삼구](http://www.palgle.com/) 2007/05/01 17:33 [댓글주소](http://www.ringblog.net/919#comment3607) [수정/삭제](http://www.ringblog.net/919#) [댓글쓰기](http://www.ringblog.net/919#) > > 던킨에서 블로거들에게 일일이 메일을 보낸 것 같네요. > < > 던킨에서 제공한 자료 전문을 구글에 올려봤습니다. 고생이에요, 홍보대행사 사람들... 단, 그만은 줄곧 이 사태에 대해 '위기 관리'에 대한 지적과 주의 환기에 집중하고 있으므로 관련 포스트는 그대로 유지하겠습니다. 이 문장은 관련 포스트에도 노출돼 있습니다. ------------------------------------> 고작 이정도인가. [**던킨 도너츠 사건**](http://tag.allblog.net/%EB%8D%98%ED%82%A8%EB%8F%84%EB%84%88%EC%B8%A0/)에 대해 지금 인지했다. 그만도 참여한다. 잘 알아둬라. 던킨 도너츠, 그만은 만만치 않다. 이 글이 어떤 식으로든 경고를 받거나 기타 관련된 모든 법적 대응을 해온다면 그에 대해 당당하게 맞설 준비를 하고 작성한다. 이 블로그는 많은 언론인들이 구독하고 있다는 점도 더불어 알려주겠다. 꼼꼼하게 읽어둬라. 뭘 잘못했는지. **1. PR의 위기 관리.** 홍보인들의 위기 관리는 피가 마르는 작업이다. 가판이 일반적이었던 시절 퇴근을 미루고 당직을 서는 홍보인들이 광화문 가판대에서 줄지어 수북히 쌓아둔 신문을 붙들고 휴대 전화로 흥분된 목소리, 또는 안도하는 목소리로 통화하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이들은 가판에 나온 기사에서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 신문사에게 직간접적으로 알려주는 역할을 맡는다. 그 중간에 별의별 희한한 진풍경이 펼쳐진다. 욕을 하며 싸우는가 하면, 버럭 소리지르고 끊었다가 다시 전화를 걸어 사과하고, 윗 사람에게 전화했다가 기자에게 다시 욕 먹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광고와 관련된 조치를 취하는 일도 있다. 안 좋은 기사가 나오면 광고를 실어주겠다며 광고부에게 우회적인 압력을 행사한다. 극악한 경우에는 기사를 빼지 않으면 광고를 빼겠다는 반 협박도 흔하다. 가판이 많이 사라진 지금은 좀 달라졌다지만 홍보인들의 위기 관리는 오랫동안 그랬다. 아마 지금도 여전한가 보다. **2. 인터넷 위기 관리.** 요즘은 인터넷 위기관리가 인기다. 그만도 종종 홍보인들에게 '부적절한'(일방적인 판단이지만) 기사 게재에 대해 어떻게 조치하는 것이 좋냐는 식의 조언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는다. 그럴 때마다 사실이 아니라면 고쳐달라고 당당하게 요청하라고 한다. 기사는 기록이다. 기록이 잘못된 것을 놔두는 것은 온라인에서는 '죄악'이다. 하지만 사실이며 다만 평가나 논점이 다른 것이라면 아예 수정 요청을 하기보다 설득해보라고 한다. 지엽적인 사실에 대해 침소봉대했다면 그점에 대해 설득하기 위해 좀더 광범위한 자료를 들이대고 설득하라고 말이다. 또는 일방적 사실만을 언급한 기사라면 반대편 입장에 대해 동일하게 또는 최소한의 반대 입장을 언급해야 한다. 또는 개인의 명예훼손, 인격권 침해, 이니셜의 실명화, 기타 왜곡된 정보가 퍼질 위험이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해당 언론사는 물론 그 기사가 유통되고 있는 포털에 권리침해 관련 게시물 중단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법적으로 가능한 일이다. 그래도 정 안 된다면 법적인 조치를 당당하게 취하라고 말한다. 물론 사실과 동떨어진 내용에 대해서만 법적인 조치를 하라는 말이다. 공연히 사실 그대로에 대한 기사에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은 언론사나 독자들로부터 더 큰 반발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온라인 PR 위기 관리법이다. **3. 블로그 위기 관리.-던킨도너츠 사례.** 이제 온라인 홍보인들은 블로그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할 때가 왔다. 블로그를 단순히 게시판으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그렇다고 법적인 언론의 지위를 갖추지도 않았다. 여기서부터 블로거 대응법이 헷갈린다. 단순히 익명의 네티즌쯤으로 생각했다가는 큰 코 다친다. 그들은 이미 스스로 미디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으며 그들은 사명감으로 블로그를 해오고 있다. 또한 기성 언론을 비아냥거릴 정도로 자존감이 강하다. 그런 그들에게 법적인 조치 운운하며 사실 관계에 대한 별다른 해명 없이 블로거의 포스트에 대해 게시 중단을 요청하는 것은 몰상식한 행동이다. 이는 위기관리도 아니며 특히 온라인상의 위기 관리에 있어서 빵점짜리 대응 방식이다. [**던킨도너츠를 비방했다는 게시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라면 '게시를 일시 유보해달라', '또는 현재 실사를 진행중이다. 반대 공식 입장이 나오면 동시에 게재해달라'는 요구가 블로거들에게 좀더 적절한 요청이다. 블로거는 한순간에 한쪽으로 몰려가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좀더 냉철해질줄 아는 '지성인'들이다. 법적으로 방어가 취약한 개인을 상대로 법적 대응 운운하는 것은 최악의 대응 방식이다. 블로거들의 공분만 살 뿐이다. 이제 사태는 그 고발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게 됐다. 싸구려 악플 대응 방식으로 블로거에게 대응하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 덧, 참고로 개인 블로거 여러분이 쓰시는 글을 여러 편 살펴본 결과 해당 게시물을 직접 펌질 하지 않고 소식을 전달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경우에는 법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그만의 판단에). 다만 해당 내용은 일방적인 내용이며 당사자들끼리의 법적인 공방이 생길 수도 있는 문제일 것으로 보이므로 **'펌질'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 ## [책] 웹 2.0 경제학 - 웹 근본주의와 낙관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24 - 날짜: 2007.04.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웹 2.0 경제학](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301191&ttbkey=ttbmse01301325001&paperid=1107150) 김국현 지음/황금부엉이 | | 웹 2.0 트렌드와 함께 IT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얻은 책. 이미 속독으로 한 번 읽었지만 두 번째 읽었을 때는 저자의 무지막지한 낙관론 속으로 빠져들기에 충분했다. 몇 번의 마주침 외에도 저자와 그만은 적지않은 인연이 있어왔다. 저서를 평가하기에 앞서 저자와 그만과의 인연을 잠깐 되새겨보자. 한 IT 외신 매체에 근무하던 그만, 후배로부터 '재미있는 컬럼 필자를 알고 있다'는 소개를 받았다. 그 후배의 지인이기도 한 그는 웹으로 그림도 그린댄다. 그런데 개발자라고 한다. 이후 그로부터 몇 편의 글을 받았다. 그리고 그만은 그로부터 '선동가적 기질'을 글로부터 받게 됐다. 친절했으나 투쟁적이었고 매우 거칠었으나 그 이상으로 친절했다. 유머러스했으나 사뭇 진지했다. 그에 대한 인상은 이 책에서 절정을 이룬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낙관론이 책 속에 녹아들어가 있다. 그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매우 친절하며 사례도 매우 풍부하다. 설득력있도록 존대어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사실은 거기서 끝이다. 그 안에 숨겨진 함의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다. 그의 낙관론에 있어서 어떠한 함의를 발견하기엔 부담스럽게 거칠다. 그냥 그렇게 알라는 식이다. 친절한 듯이 사례를 나열해 놓았지만 그의 이야기는 몇 없다. 그렇게 그는 자신을 던져 놓지 않은 상태에서 '가이드' 역에 머물러 있었다. 기대보다 덜 투쟁적이었다는 말이다. 물론 그를 뼛속까지 아는 사람들이라면 다른 평가를 내리겠지만 그와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그보다 덜 전문적이고 그보다 그가 말하는 '현실계'에 더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는 그만으로서는 '이상계'와 '환상계'라는 모호한 조어를 들이대는 것부터가 부담스럽다. 요즘 종종 저자가 말한 '이상계'와 '현실계', 또는 '환상계'를 구분지어 말하려는 주변인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하지만 그런 분류조차 웬지 거리감이 느껴진다. 그가 말한 '현실계'의 위기는 '이상계'의 성장 때문에, 또는 '환상계'의 확장 때문이라는 이야기로 들린다. 실제로 그의 현실 위기론은 상대적으로 이상계에 대한 낙관적 시각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 책이 나온 지 9개월이 지나고 있는 지금 시점에도 그의 이야기는 신선하게 퍼덕거린다. 하지만 본질에 접근하지 못한 그의 이상계 위주의 설명은 오히려 괴리감만 느끼게 만들 뿐이다. 아니다. 사실은 그는 본질을 꿰뚫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쥐고 있는 본질에 대한 설명이 미진할 뿐이다. 그래서 이 책은 미완이다. 작년 10월 경 이 책을 빌려 읽고 속독으로 하루만에 되돌려줄 때는 '도대체가 새로운 것이 없구만' 하는 느낌이었다면 지금 정독한 이후 드는 느낌은 '친절한 설명이 고맙긴 한데 왜 그런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데'라는 것이다. 또는 미래에 대한 애정어린 낙관론은 거대한 현실계의 권력에 대한 약간의 무시라고 보여진다. 그만도 종종 그가 말하는 현실계를 무시하곤 하지만 결국 무릎을 꿇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드는 생각일 것이다. 그만이 지금 당장 '블로거 10만 양병설'을 주장하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그는 거침없이 달려가는 새로운 조류에 대해 잘 포장해 놓았다. 그것도 이쁘고 아기자기하게 말이다. 적어도 그는 독자에게 웹 2.0이란 선물을 포장한 리본 하나 풀어볼 것을 친절하게 권하는 상점 주인 같다. 단, 웹 2.0에게는 아직 A/S가 없다. 근데 경제학은 어디에 나와 있나요?^^; | --- ## 당신을 밤 새우게 만들었던 사이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23 - 날짜: 2007.04.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혹시 여러분은 컴퓨터와 인터넷을 처음 시작하셨을 때의 흥분을 기억하십니까? 또는 몇 날 밤을 지새우며 서핑했던 기억을 아직도 갖고 계십니까? 예전에 그만이 잡지에서 일했던 시절, '북마크', 또는 '즐겨찾기', 또는 '추천 사이트'라는 꼭지는 잡지에서 고정 지면이 있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들(지금으로 보면 UCC 스타랄까요?^^)을 찾아내 취재했던 기억도 새롭네요. 오랜만에 그만의 하드디스크에서 소중한 기록(?)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추억 속으로 들어가보시죠. 익숙한 이름이 있는지 한 번씩 눌러보세요. 아쉽게도 80% 이상이 사라지고 없군요. 또는 다른 사이트로 바뀌어 있거나 아예 장기간 암중모색중인 사이트들도 눈에 띄는군요. 어쩌면 이 글 때문에라도 인터넷 아카이빙 사업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날짜를 주목하세요.^^ **2001년 7월호** 국내 모 PC 월간지 기사 원고 원문입니다.~^^ 매우 길군요.. more.. **7월의 Action! 북마크**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7월. 가만히 앉아 있어도 온몸에 땀이 비오듯 흐르는 이맘때는 \*\*피씨 '액션! 북마크'가 제공하는 시원한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서늘한 여름 휴가를 가져보는 게 어떨까? 활동적인 액션과 알찬 정보로 무장한 7월의 액션! 북마크로 더위에 당당히 맞서보자. **Computer·Internet·Technology** * 정보드림넷 [www.info-dream.net](http://www.info-dream.net/) Rapsodie's XML Resource Page user.chollian.net/~rapsodie 탐스 하드웨어 가이드 [www.tomshardware.co.kr](http://www.tomshardware.co.kr/) 컴맹탈출 kangsa.wo.to 스킨존 skinzone.wo.to A/S포유 [www.as4you.com](http://www.as4you.com/) **Culture·Woman·Health** * 란쥬 [www.linge.co.kr](http://www.linge.co.kr/) 수다넷 [www.sudanet.co.kr](http://www.sudanet.co.kr/) 자랑넷 [www.jarang.net](http://www.jarang.net/) 한국포토그래픽스 [www.kpg.co.kr](http://www.kpg.co.kr/) 벅스뮤직 [www.bugsmusic.co.kr](http://www.bugsmusic.co.kr/) 에릭의 이모션 [www.emotioneric.com](http://www.emotioneric.com/) **Entertainment·Game·Recreation** * 김중배의 레크리에이션 세상 [www.recmc.co.kr](http://www.recmc.co.kr/) 쇼팅 [www.showting.com](http://www.showting.com/) 마이헌팅 [www.myhunting.net](http://www.myhunting.net/) K1레포츠 [www.k1leports.com](http://www.k1leports.com/) 드림매직 [www.dreammagics.co.kr](http://www.dreammagics.co.kr/) 스트림박스코리아 [www.streambox.co.kr](http://www.streambox.co.kr/) **Education·Business·Job** * 수시119 [www.susi119.com](http://www.susi119.com/) 09Guide [www.09guide.com](http://www.09guide.com/) 오미 [www.omi.co.kr](http://www.omi.co.kr/) 대학입학정보 [univ.kcue.or.kr](http://univ.kcue.or.kr/) Apply114 [www.apply114.com](http://www.apply114.com/) 자연과학박물관 [www.acnatsci.org](http://www.acnatsci.org/) **Miscellaneous** * 곰신닷컴 [www.gomsin.com](http://www.gomsin.com/) 랩아이 [www.labi.com](http://www.labi.com/) 아이디어스톡 [www.ideastock.co.kr](http://www.ideastock.co.kr/) 도움넷 [www.doumnet.net](http://www.doumnet.net/) 조선인터넷 [www.dprk.com](http://www.dprk.com/) 워플레인 픽처 갤러리 [home.achilles.net/~rjl/warplane.html](http://home.achilles.net/~rjl/warplane.html) **Computer·Internet·Technology** **컴퓨터 알짜 정보만 콕콕 집어주랴? 컴퓨터 정보의 꿀단지를 찾아서** 요즘 같은 세상에 하루에 컴퓨터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컴퓨터를 가지고 무슨 일을 하는가는 사람마다 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적어도 문서를 작성하고 인터넷 서핑을 하느라 누구나 컴퓨터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렇게 늘 컴퓨터를 사용하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익숙한 기능들 외에 더 많은 것은 애써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작업을 좀더 편하게 해주는 다양한 기능들이 많은데도 말이다. 무릎을 탁 칠 만한 쉽고도 알찬 기능들을 누군가가 매일 가르쳐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정보드림넷([www.info-dream.net](http://www.info-dream.net/))은 컴퓨터의 숨은 기능과 팁을 제공하는 컴퓨터 정보 사이트이다. 사이트 운영자인 정승주(40세) 씨가 처음 홈페이지를 개설한 것은 1999년 3월. 산업공학을 전공했음에도 컴퓨터 활용 면에서는 별다른 진척이 없던 정씨는 대학 졸업 후 직장에서 업무 관련 프로그램들을 다루면서 컴퓨터에 깊이 빠져들기 시작했다. 혼자서 컴퓨터를 이리저리 만져보고 온갖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활용하다 보니 어느새 컴퓨터 실력이 쑥쑥 늘었고, 덕분에 직장에 다니면서 사내 강사 및 외부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1998년 직장을 그만둔 후 본격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현재의 정보드림넷을 개설하게 된 것. 정보드림넷은 사실 사이트 자체보다 무료 메일 매거진 서비스로 더 유명하다. 프리챌 등 커뮤니티 사이트의 무료 웹진을 비롯해 인포메일이나 Emag21, 멜진 등 온라인 무료 메일 매거진을 통해 메일링 리스트 등록자들에게 제공되는 정보드림넷의 메일링 서비스는 '영어 단어 까부수기', '컴맹컴사 우와 인터넷', '사이버 스피드 맨' 세 가지. 이 중 '영어 단어 까부수기'는 프리챌의 칼럼 구독 순위에서 1위를 지키고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메일 매거진이다. 정보드림넷이 제공하는 정보는 정승주 씨가 그날그날 아이템을 찾아 직접 테스트한 후 제작·발송하는 '믿음직한' 자료들이다. 특히 '컴맹컴사 우와 인터넷'은 초보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어체의 쉬운 설명을 캡처 화면과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컴퓨터와 인터넷에 익숙지 않은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좋다. 이들 정보를 받아 보는 독자들로부터 오는 감사 메일만도 하루 200여 통 이상 된다. 홈페이지 게시판과 메일을 통해 들어오는 질문이 너무나 많아서 일일이 답변을 해주지 못한다는 게 정승주 씨가 가장 아쉬워하는 점이기도 하다. 정보드림넷은 현재 홈페이지 개편을 앞두고 있다. 사이트 내용 무단 복제를 막고 최소한의 콘텐츠 제작 및 홈페이지 운영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유료 회원제를 계획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한 오해와 불만의 목소리를 우려한 듯, 정씨는 콘텐츠 유료화에 대한 네티즌의 인식 변화를 당부했다. 수익 창출은 차치하더라도, 남다른 노력이 담긴 제작자의 저작물에 대한 최소한의 재산권 보호가 필요하다는 점을 네티즌이 인정해 주었으면 한다고…. ------------------------------------------------------- **<<추천 북마크>>** **<국내> XML 정보가 한가득∼** Rapsodie's XML Resource Page [user.chollian.net/~rapsodie](http://user.chollian.net/~rapsodie)차세대 웹페이지 형식으로 대두되고 있는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에 관한 정보, 관련 기술 및 툴, 참고 문서 등을 정리해 놓은 김준오 씨의 XML 정보 사이트. 사이트 디자인이 XML 문서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이 독특하다. XML 관련 사이트도 링크되어 있다. **말랑말랑한 하드웨어 정보를 드려요!** 탐스 하드웨어 가이드 [www.tomshardware.co.kr](http://www.tomshardware.co.kr/) 컴퓨터 하드웨어 정보만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 메인보드, CPU, 그래픽 카드, 디스플레이, 저장장치 등 컴퓨터에 장착되는 하드웨어들에 대한 최신 정보와 사용시의 주의 사항, 제품 소개 등을 수록했다. 한국어 외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폴란드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아직도 컴맹 소리를 듣고 계세요?** 컴맹탈출 kangsa.wo.to 컴퓨터에 익숙지 않은 소위 '컴맹'들이 한번 방문해 볼 만한 사이트. 컴퓨터를 처음 접할 때 알아두어야 할 기초 지식, 운영체제 정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OA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보, HTML·자바스크립트 등 웹 관련 자료를 방대하게 수록하고 있다. 그 밖에 연예가 소식, 극장 소식, 스포츠 정보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링크해 놓았다. **연예인으로 꾸미는 윈앰프 스킨** 스킨존 skinzone.wo.to MP3 음악 파일을 감상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윈앰프. 스킨존은 바로 이 윈앰프를 위한 스킨을 제공하는 사이트이다. 국내외 연예인들을 테마로 한 스킨이 주류를 이룬다. 운영자가 직접 제작한 스타 스크린 세이버를 다운로드 받게 해주며, 신청자 중 매주 1명을 선정해 맞춤형 배너를 무료로 제작해 준다. **온라인으로 각종 A/S를 받는다!** A/S포유 [www.as4you.com](http://www.as4you.com/) 온라인으로 컴퓨터 A/S를 받는다면? A/S포유는 웹 에이전시 드림스타가 운영하는 A/S 포털 사이트이다. 컴퓨터와 주변기기뿐 아니라 자동차, 가전제품, 사무용기기, 산업 및 의료 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A/S 정보를 제공하며, 온라인 상담 및 접수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 **Culture·Woman·Health** **올바른 속옷 착용법 알고 있나요? 올 여름 언더웨어 패션의 리더가 된다** 어떤 속옷이 유행하는지, 속옷 세탁은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다면 속옷 정보 전문 사이트 란쥬([www.linge.co.kr](http://www.linge.co.kr/))를 방문해 보자. 단 한 번이라도 신체 치수를 정확히 재보고 속옷을 구입한 적이 있는지? 예컨대 밑가슴둘레와 윗가슴둘레의 치수는 물론 밑가슴선에서 윗가슴선까지의 높이까지 재본 후 거기에 딱 맞는 치수의 브래지어를 구입한 적이 있는지? 아마도 열에 아홉은 고개를 저을 것이다. 만약 '입었을 때 편하니 그게 바로 내 사이즈'라는 사고 방식으로 속옷을 구입해 왔다면 남녀노소 가리지 말고 국내 속옷 전문 사이트인 란쥬([www.linge.co.kr](http://www.linge.co.kr/))를 방문해 보자. 이 곳에서는 정확한 속옷 치수 재는 법은 물론 브래지어와 팬티 착용법, 구입 가이드, 심지어 속옷 재질 선별법까지 몽땅 배울 수 있다. 더군다나 그 정보의 깊이가 대학원 뺨치는 수준! 하우피씨가 만난 란쥬의 사람들은 스쳐 지나가는 남녀의 몸매만 봐도 정확하게 사이즈를 짚어낼 줄 아는 속옷 전문가들이었다. 특히 란쥬의 이범진(35세) 사장은 속옷의 중요성을 거침없이 풀어낼 줄 아는 프로였다. 그는 성장기의 속옷이 추후 체형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대목에서 이렇게 힘주어 설명했다. "우리 나라 여성들은 대부분 본인의 브래지어 치수가 A컵인 줄 압니다. 하지만 정확한 치수를 선택하지 못하면 예쁜 가슴을 포기해야 하죠. A컵을 선택한 여성 중에는 가슴이 퍼진 경우가 태반이거든요. 또한 작은 비키니 팬티만 고집하는 여성들은 일년이 안 가서 엉덩이 살이 내려왔다고 호소하는데, 이 역시 속옷을 잘못 선택한 결과죠." 사실 란쥬는 속옷 정보가 알차다는 장점 외에도 국내 유명 속옷 브랜드 정보를 모두 갖춰놓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잘 알다시피 속옷 업계는 제품 카탈로그 한 장 돌리고 있지 않다. 디자인 도용을 우려해서인데, 이 때문에 다양한 속옷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1999년 10월에 문을 연 란쥬 덕분에 많은 네티즌들이 본인을 위한, 혹은 애인을 위한 속옷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란쥬에서는 올 여름 센스 있는 속옷 착용에 관한 팁도 얻을 수 있고, 처진 엉덩이를 올려주는 기능성 속옷도 소개받을 수 있다. 또한 속옷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란쥬의 속옷 컨설턴트인 로리타를 찾아 답을 얻을 수도 있고, 엄선된 정보로 가득 찬 속옷 이메일 잡지도 구독할 수 있다. 올 여름에 유행할 속옷 스타일은 어떤 것인지도 알 수 있다. 지금 당장 란쥬의 URL을 입력하고 키를 눌러보자. ------------------------------------------------------- <<추천 북마크>> <국내> **전화 수다 대신 사이버 수다는 어때?** 수다넷 [www.sudanet.co.kr](http://www.sudanet.co.kr/) 직녀들의 신나는 수다 여행에 동참해 보자. 테마를 골라 새콤달콤한 수다를 떨 수 있는 수다넷이 그 출발지이다. 섹스에 대해서, 스타일이나 삶, 혹은 헬스나 돈에 대해서 실컷 수다를 떨 수 있고, 다양한 게시판에 들어가 자투리 시간을 유용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팔불출 되지 않고 자랑할 수 있는 곳** 자랑넷 [www.jarang.net](http://www.jarang.net/) 아내를 자랑하면 팔불출? 자식을 자랑하면 그보다 더 심한 구불출? 이런 손가락질이 무서워 편하게 자랑 한 번 못 해봤다면 자랑넷을 찾자. '나는요…', '내 애인은요…', '내 친구는요…', '내 가족은요…', '그리고요…'로 시작되는 온갖 자랑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이 곳의 자랑 베스트인 '문화 게릴라'도 빼놓지 말고 꼭 보기 바란다. **질 좋은 사진 이미지가 필요하세요?** 한국포토그래픽스 [www.kpg.co.kr](http://www.kpg.co.kr/) 한국포토그래픽스가 다양한 사진 이미지를 제공한다. 자연과 풍경, 인물, 스포츠와 취미, 식물, 생물, 음식과 음료 등 사진에 담을 수 있는 것들은 모두 찍어 디지털 이미지로 제공하는데, 단 이미지마다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유료 사이트이다. 물론 눈으로 감상하는 것은 무료! **듣고 싶은 노래가 다 모였다!** 벅스뮤직 [www.bugsmusic.co.kr](http://www.bugsmusic.co.kr/) 비 오는 날 유독 듣고 싶어지는 노래가 있는가? 혹은 요즘 뜨고 있는 어떤 가요를 찾고 있는가? 쏜살같이 벅스뮤직에 접속해 보라. 최신 인기 가요는 물론 팝송까지 일렬로 정리되어 있다. 여기서는 실시간으로 음악을 들을 수도 있고, 나만의 음악 앨범을 만들어 두고두고 감상할 수도 있다. 무드 있는 당신이라면 이 곳에 가기 전 커피 한 잔을 준비해 두는 것도 좋다. 음악 감상은 무료다. <해외> **한평생 살면서 표현할 수 있는 표정의 한계는?** 에릭의 이모션 [www.emotioneric.com](http://www.emotioneric.com/) 홈페이지의 주인장 에릭은 참으로 대단한 사람인 듯싶다. 한평생 살면서 표현할 수 있는 얼굴 표정들을 모두 디지털 카메라에 담아 전시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를테면 행복할 때, 슬플 때, 스트레스 받을 때는 기본이고, 처음으로 분신을 만나게 되었을 때 짓게 되는 표정까지 연출해 제공한다. 다양한 감정에 대한 영어 단어를 배우고 싶거나 그런 감정을 갖게 될 때 짓는 표정을 보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자. ------------------------------------------------------- **Entertainment·Game·Recreation 즐거운 인생, 신나게 살자! 김중배의 레크리에이션 세상 한판** 모두 손잡고 사회자가 "왼발 들어!" 하고 외치면 왼발을 든다. 네 박자를 치고 다시 "오른발 들어!" 하고 외치면 오른발을 든다. 또 네 박자를 치고 나서는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꽝꽝꽝 점프를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레크리에이션은 가족 야유회나 회사의 단체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에서 구성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윤활유 역할을 담당해 왔다. 김중배의 레크리에이션 세상([www.recmc.co.kr](http://www.recmc.co.kr/))은 16년 동안 레크리에이션 전문 진행자로 활동해 온 김중배(42세) 씨의 18번 게임들을 올려놓고, 레크리에이션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간단히 배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사이트이다. 대부분의 레크리에이션 사이트가 게임 내용에 대해서는 별로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아 아쉬움을 주지만 이 사이트는 바로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에서의 게임 방법을 알려준다. 파트너 게임, 자동차 내 게임, 가족 게임, 집단 게임, 수중 게임 등 상황별로 카테고리를 구성해 놓았을 뿐 아니라 파트너 게임 하나에도 '가위, 바위, 보'에서부터 '궁합 보기', '맛선 보기', '전자 손뼉' 등 다양한 게임들을 올려놔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게임 방법 외에 게임 지도 기법과 진행 기획 자료도 정리해 놓아 좀더 전문적인 레크리에이션이 가능하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예를 들어 여러 사람 앞에 나설 때는 어금니를 물고 입을 벌려 자연스럽게 웃는 표정을 짓는다든지, 모든 사람의 참여를 유도할 때는 서로 옆사람을 건드리게 한다든지 하는 식의 게임 진행 노하우를 공개한다. 진행 기획 자료는 체육대회, 야유회, 캠프파이어 등 행사의 성격에 따라 프로그램 작성 샘플을 보여줘 회사에서 이러한 행사를 기획하는 사람이라면 유용하게 참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이트를 개설한 김중배 씨는 군 문선대에서 MC를 보던 것이 인연이 되어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몸담게 됐다고 한다. "레크리에이션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개그맨처럼 혼자 웃기다가 내려가는 것과는 차이가 있지요." KBS의 '신혼은 아름다워'라는 프로그램의 보조 MC를 맡았을 만큼 레크리에이션 진행에 일가견이 있는 김중배 씨.   재미와 화합을 유도하는 그의 매끄러운 진행 솜씨의 비결은 무엇보다 남들이 흉내내기 어려운 순발력. 무대에 올라갔을 때 첫 분위기를 잘 잡아야 하고 항상 돌발 상황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적절하게 분위기를 바꿀 줄 아는 입담과 순발력은 진행자의 필수 자질이라고. 항상 연구하는 자세를 갖고 자신만의 18번을 갖추는 것도 비결이라면 비결. 하지만 무엇보다 인간적으로 겸손해야 레크리에이션 진행자로서 오래 간다는 것이 김씨의 충고이다. 대학에 관련 학과가 개설될 만큼 현대 사회에서 비중이 점차 커져가는 분야인 레크리에이션. 이 사이트에서 게임 한두 가지만 익혀도 올 여름 가족 야유회나 각종 행사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김중배가 공개하는 간단 건강 진단법** \* 간 검사 ① 오른손을 앞으로 해서 바깥으로 돌린다. ② 왼손을 앞으로 해서 안쪽으로 돌린다. ③ 동시에 오른손은 바깥으로, 왼손은 안쪽으로 돌린다. 안 되면 간장병. \* 위 검사 ① 오른손은 코를 잡고 왼손은 귀를 잡는다. ② "바꿔" 하면 왼손은 코를 잡고 오른손은 귀를 잡는다. \* 고혈압 검사 ① 오른손을 내밀어 바깥쪽으로 맷돌을 간다. ② 그 상태에서 발은 안쪽으로 돌린다. →되는 사람은 손을 든다. 되는 사람은 고혈압. ------------------------------------------------------- <<추천 북마크>> <국내> **밋밋한 미팅은 싫다!** 쇼팅 [www.showting.com](http://www.showting.com/) 인터넷에서 놀려면 이 곳으로! 쇼팅 놀이터에 가면 혈액형 궁합, 심리 테스트, 미팅, 채팅 등 놀거리가 다양하다. 볼거리와 미팅을 결합한 쇼팅에서는 우선 자기 소개를 끝낸 뒤 게임과 토론을 거친다. 작대기를 날리기 전 마지막 프로포즈를 할 수 있고, 쇼팅이 종료되면 MC 평가와 짝궁 선택을 할 수 있다. **사냥과 야생의 세계로** 마이헌팅 [www.myhunting.net](http://www.myhunting.net/) 수렵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것이 사실이다. 이 사이트는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수렵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구하고 있다. 수렵 활동이 종의 개체 수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고, 수렵 활동의 현황과 법률 문제 등도 소개한다. 게시판으로 이루어진 '총기 발달사', '엽견 교실'을 통해 사냥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하며, 무엇보다 환경과 수렵의 관계, 수렵인의 역할 등을 강조해 건전한 레포츠로서의 수렵의 위상을 세우려 한다. **철 따라 즐기는 레포츠** K1레포츠 [www.k1leports.com](http://www.k1leports.com/)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되는 K1레포츠는 주말마다 패러글라이딩, 서바이벌, 승마, 레프팅, 수상 스키, 윈드 서핑, 스포츠 클라이밍, 스노보드, 스키 캠프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회원에게는 롯데월드 수영장 무료 이용, 매주 스쿼시 무료 강습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답답한 도시를 떠나 철 따라 즐길 수 있는 레포츠의 세계를 만나보자. **공짜로 제공되는 마술의 비법** 드림매직 [www.dreammagics.co.kr](http://www.dreammagics.co.kr/) 마술은 단순한 눈속임에 불과할까? 하지만 좀더 깊이 들어가면 마술에도 과학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드림매직은 마술의 비법을 공개하는 사이트로 마술에 대해 관심 있는 이들은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온라인으로 마술을 즐길 수 있으며, 국내외 마술계 소식과 일부 공개되는 카퍼필드의 마술 세계를 접할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 공짜로 제공되는 마술의 비법을 익혀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자. **멀티미디어 검색 전문 포털 사이트** 스트림박스코리아 [www.streambox.co.kr](http://www.streambox.co.kr/) 최근에는 다양한 포맷의 멀티미디어 파일 덕분에 웬만한 음악이나 영화는 인터넷에서 다운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스트림박스코리아는 스트리밍 오디오 및 비디오 파일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검색해 주는 포털 사이트이다. 음악, 영화, 뉴스, 라디오, TV, 스포츠 등 여러 분야의 방대한 미디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렉터리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원하는 미디어 파일을 찾아준다. ------------------------------------------------------- **Education·Business·Job** **수시 모집 상담은 수시119에서! 수시 모집으로 대학 쉽게 가는 길** 요즘처럼 모집 요강이 대학마다 다르고 전형 방식이 자주 바뀌는 때에는 올바른 정보를 먼저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시 모집은 수능에 얽매이지 않고 적성과 능력에 따라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여서 지도 교사는 물론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보가 절실하다. 지난 4월 초 서비스에 들어간 수시119([www.susi119.com](http://www.susi119.com/))는 수시 모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 합격 사례 분석, 현직 교사의 자세한 상담을 전문으로 다루는 사이트이다. 1년에 3만원의 이용료를 받는 유료 사이트로, 각 대학의 수시 모집에 대한 전략을 세울 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입시 담당 강사와 현직 입시 지도 교사 8명이 수시 모집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또 수시 모집에서 중요하게 고려되는 자기 소개서와 학업 계획서 작성 방법도 알려주고 합격 실례도 제공한다. 사이트를 운영하는 강연왕 전무이사는 "각 대학의 수시 모집이 2학기에 큰 폭으로 늘어날 예정이어서 여름 방학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여름 방학을 이용해 각 대학과 학과별로 전형에 반영되는 수상 경력이나 경시 대회 성적을 확보해 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처럼 대학 입시 정책이나 대학의 선발 기준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사이트 운영자들은 각 대학과 수시로 연락해 달라진 사항을 파악하고 공지한다. '대입 수시 지원 가능성 조회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지망하는 대학과 자신의 조건을 비교해 당락을 예측해 볼 수 있다. ------------------------------------------------------- <<추천 북마크>> <국내> **함께 사면 훨씬 싸게 살 수 있다** 09Guide [www.09guide.com](http://www.09guide.com/) 함께 사면 싸다! PC 통신 동호회 등에서 인기를 끌던 공동 구매 방식이 인터넷에서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09Guide는 대표적인 공동 구매 사이트로, 상품 검색 사이트([www.bestbuyer.co.kr](http://www.bestbuyer.co.kr/))와 제휴하고 있어 공동 구매 상품과 일반 쇼핑몰 상품 간의 가격 비교도 즉석에서 제시한다. 공동 구매 기간이 끝나기 전에 물건을 배달해 주며, 시작 가격으로 사도 최종 마감일 확정 가격과 차이가 나면 3일 안에 은행 계좌로 차액을 입금해 준다. **어느 쇼핑몰이 싼지 알고 싶다고?** 오미 [www.omi.co.kr](http://www.omi.co.kr/) 능률협회가 선정한 가격 비교 사이트 1위인 오미는 다양한 제품의 가격을 비교해 싸게 살 수 있는 곳을 안내해 준다. 현재 쇼핑몰 600곳의 가격을 비교하고 있다. 최저 가격보다 더 싼 가격을 등록하는 사람이나 상품 이용기를 써 보낸 사람에게는 적립금을 준다. 사고 싶은 물건을 '나만의 쇼핑 정보'에 등록하면 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 **자주 바뀌는 대입 정보가 수시로 업데이트된다** 대학입학정보 [univ.kcue.or.kr](http://www.ringblog.net/owner/entry/univ.kcue.or.kr)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4년제 대학 입학 정보를 제공한다. 대학, 입학, 학과, 경쟁률, 논술, 면접, 진로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입시 일정을 달력으로 꾸며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대학 입시 정보뿐 아니라 대학과 전공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고려되는 관련 직업에 대한 정보도 자세히 갖추었다. **각종 지원서, 온라인으로 쉽게 접수한다** Apply114 [www.apply114.com](http://www.apply114.com/) 입사 원서나 시험 응시 원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는 곳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Apply114는 대학 입시, 유학, 자격증에 대한 정보와 취업 정보를 제공하며, 각종 경시 대회나 시험에 응시할 때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온라인 원서 접수 처리 시스템을 개발해 전국의 대학교와 시험 주관처에 서비스한다. <국외> **아름다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자연과학박물관 [www.acnatsci.org](http://www.acnatsci.org/) 미국 자연과학아카데미의 사이트이다. 자연과학아카데미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국제적인 박물관으로서 1812년에 설립되었다. 전시물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와 교사 및 학부모를 위한 정보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공룡, 북미의 조류, 환경 등에 대한 정보도 체계적으로 분류되어 있다. ------------------------------------------------------- **Miscellaneous****군대 간 남자 친구를 위한 선물 걱정 뚝! 곰신들을 위한 애인경비구역, 곰신닷컴** '어색해진 짧은 머리를 보여주기 싫었어. 손 흔드는 사람들 속에 그댈 남겨두기 싫어.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댄 나를 잊을까. 기다리지 말라고 한 건 미안했기 때문이야.' 매년 27만 명에 달하는 젊은 청춘들이 군대라는 낯선 세상으로 향하는 입영 열차에 오른다. 그와 더불어, 유행가 가사처럼 사랑스런 애인을 남겨두고 입대하는 '군화'들과 그들을 기다리며 2년 2개월 동안 독수공방하게 될 '곰신'들의 안타까운 그리움이 시작된다. 군 위문품 전문 쇼핑몰을 표방하는 곰신닷컴([www.gomsin.com](http://www.gomsin.com/))은 남자 친구를 군에 보내놓고 고민하는 전국의 수많은 곰신들에게는 해우소와도 같은 곳이다. 곰신은 고무신의 줄임말인데, 군에 간 남자 친구를 둔 여자들을 흔히 고무신이라고 부르는 데 착안한 것이다. 사이트를 연 지 불과 2개월여 만에 한 달 매출 1,000만원대를 돌파할 만큼 빛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곳에는 곰신들이 군대에 있는 애인들을 위해 구입할 만한 100여 종의 다양한 상품들이 자리하고 있다. 더운 여름 열을 식혀주는 냉팩, 몸에 뿌려 해충을 쫓는 모기약, 목욕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장갑형 목욕 타올 등 실제 군 생활에 유용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다른 사이트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깜찍한 특별 기획 상품들이 곰신닷컴만의 자랑거리. 서로의 정절을 약속하는 열녀·열남 서약서, 평소 애인에 대해 느꼈던 아쉬운 감정들을 간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애정 성적표, 둘만의 기념일을 축하할 수 있는 맞춤 라이터, 자신의 마음을 깜짝 고백할 수 있는 사랑의 현수막 등이 그것이다. 이들 기획 상품들은 군 입대 후 자칫 불안정해지기 쉬운 연인의 애정 전선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만한 제품들이라 20∼30대 곰신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고 한다. 색다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곰신닷컴의 운영자는 놀랍게도 나이 어린 젊은 낭자들. 작년에 남자 친구를 군에 보낸 '현직 곰신' 유수경(22세) 씨와 회원들 사이에서 '호도 언니'라는 애칭으로 통하는 곰신들의 푸근한 맏언니 김미선(27세) 씨가 주인공이다. 곰신닷컴의 사업 모델은 유수경 씨가 전에 근무하던 회사에서 제출했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킨 것이다. 군에 있는 남자 친구를 좀더 잘 챙겨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자신과 처지과 비슷한 대한민국의 수많은 곰신들을 위한 쇼핑몰을 구상했다고 한다. 유수경 씨와 김미선 씨는 전에 같은 회사에서 일하며 알게 된 사이. 나이 차이도 있고 성격도 정반대지만 죽이 잘 맞아 친하게 지내다가 사업 파트너로 서로를 낙점했다. 택배 업체를 제외하고는 곰신닷컴의 운영에 따르는 모든 업무를 두 사람이 담당하고 있다. 사이트에 올릴 독특한 물건 선별 및 구매, 포장과 발송은 물론 홈페이지 운영과 관리를 두 사람의 힘만으로 소화해 내고 있는 것이다. 곰신닷컴은 일반 전자상거래 사이트와 달리 회원들 간에 동병상련의 공감대가 매우 높게 형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트 운영자와 회원이 판매자와 고객의 관계가 아니라 마치 이웃집 언니, 친구, 동생 같은 관계로 맺어져 있는 것이다. 회원들은 남자 친구가 군대에 가 있다는 현실에서 비롯된 공감대만으로 마치 친한 친구들과 수다를 떨듯 곰신 짱과 호도 언니에게 자신들의 속사정을 털어놓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래서 곰신닷컴은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서로의 비슷한 처지를 함께 나누고 속상한 심정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처럼 소중한 공간이 되고 있는 것이다. 사이트 기획과 운영을 맡고 있는 유수경 씨는 "곰신닷컴이 네티즌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자 유사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사이트 성격이나 판매 상품은 흉내낼 수 있겠지만 회원들과의 끈끈한 정이라는 곰신만의 장점은 쉽게 모방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자신한다. ------------------------------------------------------- <<추천 북마크>> <국내> **실험실 물품의 가격 거품을 걷으세요** 랩아이 [www.labi.com](http://www.labi.com/) 과학 기자재 전문 판매 사이트로, 일반 대학이나 연구소의 실험실에서 주로 사용되는 도구나 원료 약품 등을 공급한다. 특히 이 곳은 일반적으로 실험 도구 구매가 단일 품목을 소량으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 제품을 대량으로 구입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다중 품목 역경매라는 새로운 판매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업체와 고객 간의 직거래 통로를 마련하고 가격의 투명성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평균 5∼10% 정도의 경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아이디어도 주식 거래 한다** 아이디어스톡 [www.ideastock.co.kr](http://www.ideastock.co.kr/) 정치인이나 유명 연예인을 가상으로 사고 파는 인터넷 주식 사이트가 등장해 관심을 모은 적이 있다. 아이디어스톡은 아이디어를 상장해 주식을 거래하듯 사고 팔 수 있는 색다른 사이트이다. 신규 가입시 1,000원의 사이버 머니를 받는데, 이를 이용해 상장된 아이디어를 구매할 수 있다. 이 곳에 등록된 주식을 구매한 사람들은 이후 해당 아이디어를 응용해 사업을 진행한 회사가 상장될 경우 실제 주권과 동일하게 교환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아낌없이 주는 사람들을 위한 나눔의 공간** 도움넷 [www.doumnet.net](http://www.doumnet.net/) 딱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돕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도움넷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행을 베풀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 주는 나눔의 공간이다. 이 곳에서는 나이 어린 소년·소녀 가장, 가족 없이 홀로 외롭게 사는 노인, 몸이 불편한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무통장 입금, 정기 자동 이체, 사이버 기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손쉽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다. **가깝고도 먼 금단의 땅으로 가는 사이버 창구**조선인터넷 [www.dprk.com](http://www.dprk.com/) 북한 포털 사이트인 조선인터넷은 북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북한과의 경제, 문화 사업 교류에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인터넷이 남북 교류를 좀더 쉽게 해주는 창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착안해 마련되었다. 북한 전문가와 북한에 진출한 40여 개 기업들이 쌓아온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 **멋진 전투기 사진들을 보고 싶다면** 워플레인 픽처 갤러리 남자들이라면 한 번쯤 멋진 창공을 비행하는 꿈을 꾼 적이 있을 것이다. 이 곳에서는 어렸을 때 프라모델로나 보았음직한 다양한 기종의 전투기들을 만날 수 있다. 전투기의 사진뿐 아니라 각 기종별 특징과 엔진 사양, 속도, 장착 무기, 개발 연도 등 세부 사항도 확인할 수 있는만큼, 비행기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찾아볼 만한 곳이다. -------------------------------------------------------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광고 게재 요청을 받았습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22 - 날짜: 2007.04.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조만간 관련된 포스팅을 쓰겠습니다만.. 은근슬쩍 구글 애드센스도 붙여놓고 광고도 게재하고 그러면 그만이 이상해졌네.. 하실까봐 이번 건은 미리 공개하고 말씀드립니다. 일단 우측 상단 4개의 정사각형 배너들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다 무료였구요..^^ 구글은 그냥 애드센스 코드가 붙어 있을뿐이죠.(애드센스로는 한 달에 100달러 조금 넘고 있습니다~) 일단 상단 두 개를 광고 게재를 요청한 곳에 할당할 예정입니다. 물론 유료(?)입니다. 얼마인지는 밝히기 좀 뭐합니다. 한 곳은 제가 현금 조건을 제시하지 않아서 아직 응락하지 않은 상태이구요. 다른 한 곳은 '현금'이 아닌 모종의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두 곳 모두 2달은 기본 계약없이(그냥 사적으로다가 받을 거만 받고..ㅋㅋ) 달 생각이구요. 이후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냥 그 조건 그대로 죽~ 놔둘 생각입니다. '변할 만한 상황'이요? 당연히 다른 곳에서 4개 이상의 광고 게재 요청이 있을 경우죠.. 하핫..^^;; 그러니 초기에 광고주 여러분은 봉 잡으신 겁니다.. 캬캬.. 초기에는 엄청 쌉니다. 당연하죠.. 개인 블로그인데~! 광고주 여러분, 당근 광고 효과 리포트 없습니다. 클릭률은 알아서 계산하시도록.(너무 배짱인가요?^^) 독자 여러분, 이 블로그와 관련된 업체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일단 해당 업체와 그만의 아이디어 블로그 내용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을 것이라는 점 미리 공지해드립니다.(오해 마시라는 거죠..^^) 심하게 번쩍이는 광고거나 용량이 지나치게 무거운 광고도 거부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말이죠. 블로거 여러분~ 또는 업체 여려분~ 혹시라도 알리고 싶은 행사가 있으시다면 오른쪽 사이드 바 아래가 좀 남습니다.^^; 그쪽은 당분간(거짓말! 퍽퍽~! 사실은 쭉~) 공짜~입니다. 사이즈에 맞게 배너링크만 주시면 친절하게 4개 이내에서 달아드립니다. 물론 독자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들 때 달 생각입니다. 요즘 블로그 포럼이나 기타 행사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알리고 싶어도 따로 제가 참석하지 못하거나 요청도 없는데 제가 그냥 막 달기 뭐해서요.. 졸립습니다. 추후로 광고를 게재하고 싶으신 분은 메일로 문의 주시거나 비밀 댓글 달아주세요~ 그러나! 긴장하세요..~ 공짜는 없습니다..ㅋㅋ --- ## 뒷 [북] 리뷰 - 웹 진화론 : 미래 10년, 당신을 원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21 - 날짜: 2007.04.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웹 진화론](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982197&ttbkey=ttbmse01301325001&paperid=1104870) 우메다 모치오 지음, 이우광 옮김/재인 | | 이 책에 대해서는 꽤 많이 들었고 속독으로 이미 서점에서 후딱 읽고 치웠기 때문에 굳이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샀다.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잘난 체 하며 '이 책은 너무 얕아'라고 하기엔 담고 있는 함의가 너무 공감이 가기 때문에. 이 책은 일본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에서도 웹 2.0에 대한 트렌드와 발맞추어 상당한 반향을 일으킨 책이기도 하다. 왜 지금에 와서 뒷북리뷰를 하는 것일까. 스스로 가진 의문이면서도 충분히 리뷰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당위성을 찾아 자위한다. 그만 스스로 이 책 저자에 대한 반가움 때문에라도 말이다. 일단 이 책에 등장하는 인터넷과 웹에 대한 지식이나 사례는 그 깊이가 매우 얕다. 그래서 편안하다. 읽기 쉽고 술술 넘어간다. 링블로그 독자라면 오히려 링블로그 포스트 하나 읽는 것보다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술렁술렁 넘어가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을 쓴 저자가 1960년생이란 사실을 미리 알고 읽기 시작한다면 이미 1970년대 이전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두어야 할 필독서로 바뀐다. 1990년 이후 태어난 젊은이라면 다음판을 기다리거나 비슷한 다른 책을 읽을 때쯤이면 이미 또 다르게 바뀐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을 것이다. 물론 그 사이에 끼인 현재 웹을 주도하고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읽지 않아도 된다. 우리 몸으로 느끼는 것을 단지 저자가 정당성만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간에 나오는 경외에 가까운 구글 찬양이 오히려 눈에 거슬릴 정도라거나, 일본 젊은이를 겨냥한 책이란 점을 드러내놓고 이야기하는 뒷 부분은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는 교훈으로 다가오기보다 그저 그렇구나 하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쪽 세계'와 '저쪽 세계'라는 이분법적인 서술 방법은 흥미로운 방식이다. '총 표현사회'라는 일본식 조어도 꽤나 군침도는 표헌이다. 물론 이 서술 방식은 지나치게 단편적이며 피상적인 말이어서 그만으로 하여금 '어떻게 좀더 매끄러운 우리 표현으로 바꿔볼까'하는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단어들이기도 하다. '이쪽 세계'의 대표주자를 마이크로소프트라고 표현하고 '저쪽 세계'의 대표는 역시 구글이라고 표현하며 이쪽 세상에 살면서 저쪽 세계에 대한 동경과 찬사로 가득찬 구절들을 통해 구글을 추켜세운다. 구글에 대해 정밀하진 않지만 구글이 어떻게 이쪽 세상과 다른 모습으로 때로는 폐쇄적으로 때로는 치밀하게 저쪽 세상을 구축해가는지를 설명한다. 매우 심플하게. 더 이상의 복잡한 표현이 굳이 필요가 없을 것도 같다. 지금 우리는 그대로 느끼고 있으니까. 그만이 주목한 것은 뒤쪽의 향후 10년을 예측한 부분이다. 물론 저자도 치밀한 이야기를 해주지는 않는다. 구체적으로 뭐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말해주기보다 어떤 흐름에 직면하게 될지 베일을 살짝 들쳐줄 뿐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많은 영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시맨틱 웹> <구글 스토리> <롱테일 경제학> <무한 미디어> <인터넷 권력 전쟁> <신문도 Tv도 죽었다>그리고 이 책 <웹 진화론>을 통해 그만은 다시 새로운 시각에 대한 탐구에 빠져들고 싶은 욕망에 충만해 있다. 이제부터 우리나라 필자들이 보는 웹 2.0 세상을 옅볼 시간이다. 그동안 힐끗 훔쳐보기만 했던 <웹 2.0 경제학>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 <인터넷 신문과 온라인 스토리텔링>에 대한 탐구를 시작해 볼 요량이다. 그건 그렇고.. 구글 창업자들이 나랑 동갑이라니... 도대체 난 뭐한거얏! ㅠ.ㅠ | --- ## 블로그 가치 10만 달러 돌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20 - 날짜: 2007.04.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냥 자축입니다. 오른쪽 사이드바에 걸어 놓은 [블로그](#) 가치 지수가 드디어 오늘 10만 달러를 돌파했네요. 기념 삼아 남깁니다.ㅋㅋ 신뢰성이 어쩌구, 그걸 누가 믿느냐는 둥, 실제 가치랑 상관도 없다는 둥. 또는 그거 해서 뭐하냐는 등의 일체의 딴죽 환영입니다. 까짓거 어때요? 이런 작은 기쁨 같은 거로 블로그하는 거 아닐까요?^^ \*\* 근데 이거 언제 자동화되는겨?! 괜히 자주 들어오게 하려고 수동으로 데이터 복사해놓게 만든 것일까?... 흠.. ![](http://static.flickr.com/23/25822676_789bf55448_t.jpg) My [blog](http://ringblog.net/) is worth **$101,052.66**. [How much is your blog worth?](http://www.business-opportunities.biz/projects/how-much-is-your-blog-worth/)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베스트셀러에 대한 착각 퍼레이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19 - 날짜: 2007.04.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문득 필 받아서(?) 쓰는 이야기입니다. 베스트셀러에 대한 대표적인 착각 퍼레이드를 엮어볼까요..^^ 1. 서점의 착각.. **내가 골라 진열해 둔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더라.** - 베스트셀러가 아닌 책을 진열해 놓고 나서 나중에 베스트셀러로 뜨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사실은 다른 서점이나 온라인 서점들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판단기준을 갖고 그 책을 진열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다음에 나오는 다른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 요즘은 온라인 서점 북 마스터들도 이런 비슷한 착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대접 좀 받으니 내가 밀어야 베스트셀러가 된다는 착각을 하는 것이다. 물론 클릭은 많이 일어날 수 있으나 판매는 전혀 다른 양상일 수 있다. 2. 작가의 착각.. **역시 심혈을 기울인 책이니만큼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다.** - 정말 대표적인 착각이다. 정말 좋은 책은 오래 꾸준히 사랑받는 책이지 베스트셀러가 좋은 책의 기준이 되지는 못한다. 심혈을 기울인만큼 독자들의 심판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 마치 자신의 영화가 흥행이 되지 않는다고 관객과 한국인을 멸시하는 태도로 일관했던 영화 감독과 다를 바 없는 생각이다. 아쉽게도 좋은 책이 많이 읽히기보다 많이 읽혀서 많이 팔리는 책이 더 많은 것이 출판계 현실이다. 블록버스터는 예술영화가 아니다! 3. 독자의 착각.. **베스트셀러는 정말 많이 읽힌 책일 것이다.** - 베스트셀러 기준은 다양한다. 일단 순위부터 매기면 가장 많이 팔린 책이 1위일 것임은 당연하다. 하지만 책은 분야별로 베스트셀러를 진열한다. 경제 실용서, 비소설, 소설, 교재 등등.. 심지어 불황일 때는 2천부 찍어 다 팔린 책이 베스트셀러에 당당히 올라와 있는 것도 있다. 그러니 베스트셀러라는데 내 주변에 그 책을 읽은 사람이 그토록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베스트셀러는 당연히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닌 그냥 '이상하게' 많이 팔린 책에 불과하다. 대표적인 짜깁기 책이 '마시마로(?^^) 이야기'다. 4. 출판사의 착각.. **베스트셀러는 우리가 하기 나름이다.** -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기법에 대해서는 정말 잘 알고 있다는 출판사들이 하는 일은 무엇일까? 직원들이나 지인, 관계사들을 동원해 각종 오프라인 문고에 가서 주기적으로(왕창 사들이지 않는다!) 마케팅비를 써가며 그 책을 사들인다. 당연히 나중에 다시 서점에 납품하기 때문에 사들인 가격의 일부만 쓰면 되는 일이다. 온라인 서점도 마찬가지다. 100만원어치 샀다고 해서 100만원이 비용이 아니라 중간 마진 약 15만원 정도만 지출한 셈이기 때문에 돌려치기 마케팅은 통한다고 본다. 그러다보면 인력과 마케팅비가 좀더 책정된 책이 당장이라도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간혹 쓰레기 책도 베스트셀러가 된다. 아쉽지만 그것도 자꾸하다 보면 들킨다. 그리고 힘발이 안 받을 때가 더 많다. 안 하느니만 못할 때도 있다. 5. 언론의 착각.. **우리가 서평을 좋게 써줘야 베스트셀러가 된다.** - 실제로 많은 언론 주변의 생각들이다. 언론에서 서평을 좋게 써줘야 그 책이 잘 팔린다. 그래서 집중적으로 책도 보내고 보도자료도 깔끔하게 써 보내고 언론은 그걸 받아서 낼름 낯간지러운 문장으로 서평을 써댄다. 아쉽지만 착각이다. 언론에서 서평 제대로 읽어보는 사람, 정말 적다. 차라리 인터넷 댓글이나 서평 [블로그](#)가 낫다. 그들이 언론보다 내 눈높이에 맞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주변 사람이 그 책을 읽고 어떤 평을 했느냐가 중요하다. 언론이 밀어줘서 베스트셀러가 된 사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솔직해지자 '많이 팔린다니까' 베스트셀러라며 억지로 소개해주고는 베스트셀러를 인위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과연 잘하는 일인가. 언론아, 댓글이나 블로그는 좀 읽어 봤니? 아님 서점에는 좀 가봤니?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객체에서 주체로 [블로깅에 대하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18 - 날짜: 2007.04.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또 한 밤중에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머뭇머뭇거리다 일단 글쓰기를 시작하자고 맘 먹었습니다. 오늘 ZF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블로그가 기존 미디어를 대체한다고?](http://www.psnnet.net/blog/entry/blog-cant-beat-old-media)[WORLD situation through ZF's eye season 5] > 많이들 그러더라. 블로그는 2.0적이고 기존 미디어(매체, 언론)는 1.0적이며, 기존 미디어는 블로그 시대가 오면 말라죽거나 늙어죽을 거라고. 과연 그럴까? > ...(중략) > 결론. 제대로 된 뉴스를 위해서 ‘수많은 블로그를 가려서 구독해야만’한다면, RSS 리더에 능숙한 블로거가 아닌 일반인은 뉴스를 ‘제대로’ 구독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블로그가 기존 미디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은 허상에 불과하다... (포스팅에서 발췌) ZF님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기분 나빠하지 마시길 바라며 몇가지 그만이 생각해본 것을 풀어볼까 합니다. 그만은 이 포스트에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았습니다. > 매우 신랄한 비판이시네요..^^; 기존 미디어라는 개념이 신문과 방송, 또는 언론사 정도로 한정해 놓는다면 일단 그들이 그렇게 쉽게 죽지는 못할 것이며 때로는 뉴미디어를 압도하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전제를 바꿔보면 또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 > '미디어'를 단순히 언론사가 행하는 행위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활하면서 인지하게 되는 여러 형태와 정보를 소비하게 되는 여러 방식을 모조리 미디어라고 한다면 '기존 미디어'와 '블로그'는 사실상 양 끝에 있는 대칭점은 아니게 되죠. 아마도 전체 미디어 가운데 점점히 박혀 있는 영역별 강자들이 있는 것이고 그 것들이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고 있는 지금 시점에 이러한 혼란은 꽤 오래 지속될 것같습니다. > > 언론사가 힘들어지는 것은 블로그와의 싸움이라서가 아닌거죠. 기존 언론사(기존 미디어의 일부) 역시 뉴미디어에 진출하고 있으니 현상과 주체와 객체가 서로 혼재돼 있는 상황에서 블로그와 기존 미디어와의 관계를 대체재 정도로 생각하는 것도 어쩌면 어불성설인 셈입니다. > > 그럼에도 어쨌든 블로그는 블로그이며 신문은 신문입니다. TV가 라디오를 몰아내지 못했던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역할 설정을 해왔던 것 뿐이죠. 이와 관련해서 저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니 종종 관련 포스팅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해를 돕는다며 어줍잖게 다시 미디어를 언론과 등식화 해버리는 오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그만도 종종 '미디어'란 단어를 괜히 신문과 방송 등 언론매체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해왔던 것도 사실이죠. '매체'라는 한자어가 있지만 '미디어(media)'를 굳이 번역하지 않고 외래어로 사용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위정자들과 언론사들이 이상하게 단어 정의를 축소시키고 학계의 관심이 신문과 방송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미디어=언론'이라는 이상한 등식이 생긴 것이지 미디어는 언론이 아닙니다. 언론은 미디어입니다. 즉 포함관계죠. 미디어의 범주에는 '책', '라디오', '잡지', '공중파 TV', '영화', '케이블 TV' 등 고전적이고 협의의 의미를 가진 매체가 있으며 이외에도 '간판', '무가지', '생활소식지', 'PC통신', '게시판', '주식 시황판', '제품 박스 디자인', '내비게이션', '사은품' 등 우리가 인지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형태를 아울러 미디어라고 말합니다. 심지어 온라인 게임 속 광고판도 '미디어'입니다. 하다못해 지하철 화장실 문에 적혀 있는 낙서도 미디어입니다. 대중매체, 즉 매스 미디어를 구태여 왜 매스(Mass)라는 말을 붙였겠습니까. 원초적으로 미디어는 개인간 커뮤니케이션, 심지어 내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미디어 관련 학문으로는 개인의 내면 상황을 연구하는 심리학과 대중의 사회적 관계를 연구하는 사회(과)학, 그리고 기술적인 발달이 커뮤니케이션의 발달을 주도한다고 믿는 이들이 주목해왔던 (전자)통신 부문, 그리고 대중을 움직여 상품을 팔아야 하는 경제학에서 파생된 광고와 마케팅 분야들이 짬뽕이 돼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동안의 모든 연구의 핵심은 '소수의 메시지 전달자'인 주체와 '다수의 메시지 수용자'인 객체를 따로 놓고 이를 전제로 연구해왔던 것이죠. 그런데 이들 관련 학자들이 오랫동안 눈여겨 봐왔던 것이 있습니다. 자기 관점을 가진 개인, 즉 주체적인 수용자가 나타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었죠. 이는 미디어 이용 방식에서 초기 '탄환이론'을 뒤집는 몇 가지 사례와 사회과학적인 담론들이 진행되면서 더욱 주목 받았으며 이후 기술 발달은 '쌍방향' 미디어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매스미디어를 설명하는 고전적인 모델인 SMCR(Sender - Message - Communication - method Receive)이론은 이제 폐기해도 좋습니다. 말단의 피동적인 수용자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이제 민주주의의 극단으로 치닫는 인터넷의 발생은 새로운 피드백 과정을 역으로 발생시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현상이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주체적 수용자', 또는 '능동적 객체', 더 심하게 말하면 '강력한 수용 주체'로서의 존재가 메시지 유통 혁명인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검색이 롱테일 유통을 가능케 했습니다. 지금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은 기존 언론사들이 죽느냐 마느냐가 아닙니다. 또한, 단지 '블로그'라는 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미디어 현상에서 주체와 객체가 자리를 바꾸거나 서로 경계가 무너지는 현상이 블로그라는 지엽적이고 구체적인 사례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노트북을 사려는데 비스타가 설치된 것을 사는 것이 좋을지 궁금한 사람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는 '댓글'이거나 '상품평'이거나 '블로그'인 것입니다. --- ## 블로그 글 찾아 읽기 귀찮으면 이 책을 사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17 - 날짜: 2007.04.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off/8995499273_1.jpg)](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499273&ttbkey=ttbmse01301325001&paperid=1102369)[신문도 TV도 죽었다](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499273&ttbkey=ttbmse01301325001&paperid=1102369) 중앙일보시사미디어 편집부 엮음/중앙일보시사미디어 그만이 요즘 들어 서평을 쓰는 일이 잦습니다.^^ 물론 느끼셨겠죠? 블로깅을 하다보면 뭔가 막힐 때가 있습니다. '깊이'에 대한 갈증과 '넓고 광범위한 종합적 시각'이 점차 좁아지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 그동안 관심있었던 책들을 10여만원 어치를 사서 틈틈이 읽고 있는 중입니다. 그 목록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무한 미디어>** 토드 기틀린 지음, 남재일 옮김/휴먼&북스 관련 리뷰 : [정신 팔지 마라, 미디어 속에서 길을 잃을 것이니.](http://www.ringblog.net/900) **<인터넷 권력전쟁>** 잭 골드스미스 외 지음, 송연석 옮김/NEWRUN(뉴런) 관련 리뷰 : [[책] 인터넷 권력전쟁](http://www.ringblog.net/892) 여기까지는 읽은 것들이고 다음 것들이 남았습니다. 보통 그만은 속독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 한번씩은 이미 훑어봤지만 본격적으로 책에 줄을 긋고 페이지를 접으며 탐독하기 위해 돈을 내고 샀습니다. 빌려도 되고 얻어도 되는 책이지만 일부러 제 돈을 내고 샀습니다.(중요!) 앞으로 제가 탐독하고 나서 리뷰를 올릴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758610) 로버트 스코블.셸 이스라엘 지음, 홍성준.나준희 옮김 [**<웹 2.0 경제학>**](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301191) 김국현 지음 [**<웹 진화론>**](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982197) 우메다 모치오 지음, 이우광 옮김 [**<인터넷 신문과 온라인 스토리텔링>**](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991848) 김익현 지음 [**<한국의 뉴스미디어 2006>**](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111417) 한국언론재단 엮음 오늘 리뷰를 올릴 책은 **<신문도 TV도 죽었다>**입니다. 이미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다지 리뷰할만한 꺼리를 던져주는 책은 아닙니다.^^; 그래도 탐독하면서 몇가지 좋은 소재를 얻었기 때문에 리뷰 들어갑니다. 물론 그만은 적당히 까칠합니다. ----------------------------------------------------> 신문은 늙어 죽고 TV는 말라 죽는다. 그리고 그 자리를 인터넷 미디어들이 차지할 것이다. 이 책의 전제는 이것이다. 더 늙기 전에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그리고 더 말라 걸어다니지도 못할 TV는 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하지만 해답은 없다. 일부 외신 기자들이 쓴 담론은 우리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으며 해석과 해결 방법에 대한 제언도 빈약하기 그지 없다. 책은 두툼한 주간지나 월간지 특집을 짜맞춰 놓았다. 일관된 주제이나 기고가는 13명이나 되며 이들의 팀웍은 그 정도 선에서 멈춘다. 본격적인 사고의 깊이가 딱 기자 수준이다. 일부 심각한 고민을 전해주지만 대부분 남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해주는 식이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피상적이다. 현상은 죽 늘어져 있으며 얼기설기 엮어만 놓았다. 멋들어진 짜임새는 기대할 필요도 없다. 이 분야 블로그 포스팅을 엮으면 이 정도 책이 나올 정도다. 중간에 정말 성의 없는 '기사쓰기'로 책의 심도를 옅게 만든 이들도 눈에 거슬린다. 도대체 뭐가 새로운가. 도대체 지금 어쩌라는 것인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는 주관을 기대하진 말라. 중앙일보 계열사인 중앙일보시사미디어가 이 책을 엮어 제목을 자극적으로 달았을 때의 위기감은 묻어나 있지 않다. 스스로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 기성 미디어의 건조한 시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책이 책 답지 않고 잡지 특집 같다는 것은 어쩌면 이들이 노린 방향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명력이 너무 짧아 보인다. 이 책의 내용은 5개월 혹은 올해 여름을 지나 버리면 너무 '옛날 이야기'가 돼 버릴 것 같다. 이 책을 사려면 당장 사서 하루만에 읽고 책꽂이에 얌전히 꽂아두자. '그때 그랬지'하는 생각이 들 때인 1년 후에 펼쳐 보기 위해서 말이다. 이 책은 역사적인 통찰을 보여주는 것도 아닌 열혈 블로그들의 수준을 망각할 정도의 상황 나열에 천착한 느낌이다. 블로거들에게는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이 책을 사려고 주문했다면 멈춰라. 그리고 먼저 이 블로그에서 언론, 미디어와 관련된 글을 읽어 보기 바란다. 그리고 몇 분의 미디어 관련 글을 쓰고 있는 블로그를 방문해 읽어 보기 바란다. 그게 귀찮으면 이 책을 사자. 이 책은 블로그보다 적당히 일관되며 적절히 압축돼 있으며 약간은 방대하다. 그 이상은 바라지 말자. 어쩌면 이 책은 연일 쏟아지는 정보를 찾아다니며 읽는 것은 귀찮지만 적당히 지금 어떤 미디어의 변화가 있는지를 보고 싶어하는 귀차니스트에게 적절한 책이다. 사실은 블로거들에게 이런 식의 묶음 책으로 수익을 내라고 꼬시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 ## 정신 팔지 마라, 미디어 속에서 길을 잃을 것이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16 - 날짜: 2007.04.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무한 미디어](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287987&ttbkey=ttbmse01301325001&paperid=1101201) 토드 기틀린 지음, 남재일 옮김/휴먼&북스 | | **미디어**, 무엇이 떠오르는가. 전통적인 기준으로 미디어를 배워온 그만으로서는 일단 4대 매체가 떠오른다. 신문 방송 라디오 잡지... 그렇다. 거짓말이다. 미디어는 도처에 있으며 미디어를 피한다는 당신의 의식조차 미디어는 이용한다. 당신의 모니터 베젤(테두리)도 미디어다. 그 곳 한 켠에 당신이 사랑하는(?) 기업 로고가 방긋 거리고 있다. 컴퓨터를 켜고 [시작] 버튼을 누르는 순간 사각의 펄럭이는 윈도우 이미지는 당신에게 마이크로소프트가 일상에 얼마나 침투돼 있는지를 외면하게 만든다. 그렇게 미디어는 무한대다. 무한 매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이 알려줄 것만 같았다. 실제로 두툼한 책 표지에 나온 문구는 이 책을 다 읽고 나 산만해져 버린 독자에게 '어때? 해답을 찾았니?'라며 비아냥 거린다. 미디어의 급류는 우리를 어디로 이끌고 가는가? 우리는 미디어의 급류에 침몰하고 말 것인가? 급류를 거슬러 오를 것인가? 아니면 급류를 타고 아슬아슬한 항해를 즐길 것인가? 도대체 우리 삶에 미디어란 무엇인가? 이 책은 이런 지독한 난제를 풀기 위한 시도다. *<무한 미디어- 미디어 독재와 일상의 종말>* 책 표지. 도대체 독자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끊임없이 이어지는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이 넘나들고 포트스모더니즘의 아찔함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무거운 동굴 속까지 독자들을 데리고 다니는 이 책은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미디어를 전공했으며 미디어 관련 일을 하고 있으며 미디어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과 해답 속에서 해메고 있는 그만의 손을 이끌고 숨가쁘게 미디어라는 숲의 곳곳을 데리고 다니더니 어느새 제자리에 갖다 놓고는 '어때 숲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겠니?'라고 말하고 '결국 네가 숲 속 길을 만들고 찾아야 해'라는 인사로  멀어진 저자 토드 기틀린이 미워지기까지 하다. 더 미운 사람은 번역자인 남재일 박사. 어쩌면 이렇게 지루하고 힘겹게 번역했을까. 좀더 우리말 문장처럼 다루기에는 원문이 너무 난해했던 것일까. 아니면 원문에 대한 재해석에 지쳐버렸던 것일까. 읽는 순간순간 숨이 턱턱 막혔다. 독자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가 없었던 것일까. 내용에 대한 아쉬움보다 번역에 대한 아쉬움은 늘 번역서를 읽고 나서의 울분을 만들어낸다. 토드 기틀린은 현대 기술결정론자이자 미디어 이론가로 유명한 마셜 맥루한에 대해 약간의 추켜세움과 약간의 조롱섞인 문장들은 그야말로 감질난다. 도대체 기틀린은 왜 이 책을 '정말 쓰고 싶었다'고 했을까. 그렇게 정말 쓰고 싶었을 정도의 뭔가를 탐구했던 것일까. 아니면 그는 자신이 뭔가 알고 있고, 뭔가 읽었으며, 뭔가 엮고 있는데, 뭔가 말하고 싶은 상황에 그것들을 책 하나로 풀어내고자 하는 욕심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흥분되는 심정으로 책을 붙든 독자들에게 자꾸만 앞 페이지에서 뭔 이야기를 했길래 지금 이 이야기가 나오는 것인지 앞 장을 되돌아가 펼쳐보게끔 만드는 위력을 지녔다. **이 책은 정말 비추다.** 하지만 미디어를 알고 싶고 정말 미디어가 뭔지 감을 잡고 싶고 정말 전공자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벌어져온 **미디어에 대한 역사적 통찰을 얻고 싶은 독자가 있다면 강추다.** 지적 충만함은 여느 책과 견주어도 충분하다. 이 책으로 시간 때울 생각하지 마라. 수없이 등장하는 '미디어'란 단어(나무)로 가득한 숲에서 길을 잃을 것이니. | \* 가끔 생뚱맞은 스토리에 현혹되지 말라. 기틀린은 독자가 길을 잃고 헤매는 것을 즐길지도 모른다. 그럼으로써 미디어가 무한함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 ## 네이버 메인에 링블로그가 걸린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15 - 날짜: 2007.04.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미리 밝힙니다. 이 글은 네이버로부터 어떠한 정보도 제공받지 않은 상태에서 그만의 상상력을 동원해서 쓴 글입니다. 제목 처럼 네이버 메인에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가 걸리면 어떻게 될까요? 이 블로그는 현재 10G 호스팅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그다지 낚시가 아니라면 약 8, 9만 페이지뷰는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노출되는 이미지 상황을 고려했을 때 그 수치는 천차 만별이겠죠. 트래픽 초과 걸리고 나면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 발생되죠.. 아시겠지만.. 마치 없는 사이트처럼 보이게 됩니다. 아니면 관리 무지허니 못하는 사이트로 낙인찍히거나.. 말이죠. 2006/10/17 [또 트래픽 초과..ㅠ.ㅠ](http://www.ringblog.net/587) 2006/08/29 [아.. 낚시는 그만 해야 겠다.[트래픽 초과 위험]](http://www.ringblog.net/508) 어쨌거나 갑자기 이런 상상을 하게 된 계기는 이 블로그 관리자모드에서 리퍼러 체크를 하는 도중에 재미있는 것을 하나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7561e0471d8d7600003686.w470-h267.jpg) 확대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nhncorp.com 이란 주소는 NHN이란 기업의 공식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테스트 계정이 찾아 온 것이죠. 여기서부터 상상 들어갑니다..ㅋㅋ 일단 보아하니 뭔가 테스트를 하는 것 같죠? 그리고 'main\_portal\_body'라는 페이지를 사전 테스트(pre\_test\_4) 중인가 봅니다. 물론 'main\_portal\_body' 페이지는 회사 소개 페이지 앞단을 고치기 위한 작업인 듯 보입니다만.. 상상력을 발휘하면 회사 소개 페이지에 링블로그가 걸린다는 것이 언뜻 상상이 안 가는데요.. 어쩌면 태그 등을 활용해 외부 블로거들의 NHN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닐까요? 또는 아예 확장해서 네이버 메인화면에서 드디어 외부 블로거의 글을 '딥링크' 시켜주기 위한 사전 작업은 아닐까요? 흠.. 깁칫국부터 마시자면... 일단 회사 소개 페이지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어하는 사람들일텐데 그들에게 제 글이 소개된다면 상당한 위험 요소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럼에도 그것을 감행할 것이라면 어쩌면 더 많은 NHN에 관련된 투자자들이 우호적인 포스팅을 줄줄이 쏟아내지는 않을까요? 그리고 네이버 메인에서 블로그가 직접 링크된다면 지난번 이 블로그 내용의 도용 사건을 계기로 원문 찾기에 좀더 심혈을 기울이지는 않을까요? 그러나 반대로 해당 블로거들(특히 독립 호스팅이나 서비스형 호스팅을 받고 있는)에게는 트래픽 초과라는 무서운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군요. 또는 아예 티스토리 등을 이용하게 되면 오히려 블로그를 통한 트래픽 분산이 이뤄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또는 포털의 막강한 '모객효과'로 인해 좀더 유명한 블로그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지는 않을까요? 일단 이 두 가지 경우 말고, 또 상상해볼 수 있는 것은 사내 포털을 구축중인지도 모르겠네요. 사내 포털에서 외부 블로거들의 언급에 대해 모니터링하기 위한 수단으로 말이죠. 리퍼러 숨기기 위한 모종의 조치가 시작될 수도...^^ 참고로 링블로그에는 다음, 네이트, 엠파스, 야후 등의 내부 리퍼러가 종종 잡히곤 하더라구요. 유독 네이버만 없는 것을 보니 내부에서 따로 모니터링 한 자료를 '긁어다 모아서 공유하는 것'은 아닐까요?ㅋㅋ 한 줄 리퍼러를 보고 너무 앞질러 갔군요..ㅋㅋ 오늘의 상상은 여기까지... ^^ 여기서 그만~ \* 덧, 제보 하나 들어왔습니다. 차니님께서 '제가 보기엔 NHN 내부 인트라넷 게시판 같은데요'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아.. 처음입니다. NHN 직원분들도 가끔 심심하시면 종종 링블로그에 놀러와주세요~ 환영합니다.~! \* 덧, 어째 이상하게 이 블로그가 낚시전문 유머 블로그로 변질되는 듯한 느낌이.. 쿨럭! --- ## 코끼리 똥 주으러 다니는 블로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14 - 날짜: 2007.04.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일단 1월에 다음 블로그 포럼에서 했던 강연 자료를 보시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10c5d4471d8d7300003686.w470-h352.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d7f0f0471d8d7300003686.w470-h352.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adaa34471d8d7400003686.w470-h352.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75dcfc471d8d7400003686.w470-h352.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3a1d38471d8d7400003686.w470-h352.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fecd2c471d8d7400003686.w470-h352.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c764bc471d8d7400003686.w470-h352.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8fc920471d8d7400003686.w470-h352.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5500a0471d8d7400003686.w470-h352.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25e5f4471d8d7500003686.w470-h352.jpg) 당시 제가 예언이랍시고 이것 저것 이야기를 했었더랬습니다. 오늘은 그 가운데 한 가지 예언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일단 **예언 3.** 에서 "**코끼리를 사냥하러 가는 그들은 무리지어 떠나리라**"는 예언을 했습니다. 예언체로 하다보니 뭔소리냐고 묻는 분이 계시길래 현장에서 이렇게 설명을 했었습니다. 거대한 동물, 즉 온순해보이는 일꾼이지만 밟히면 '끝장'나는 코끼리를 기성언론에 비유했던 것이죠.^^ 언론에 맞서 전문성을 갖춘 팀블로그, 링블로그, 개별 블로그들이 단단히 무장하고 언론에 대항하기 위해 나설 것이란 이야기를 했던 것이죠.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외전. 에 있습니다. **외전.** 에 이런 문장이 등장하죠? "**코끼리 똥을 주으러 다니는 사냥꾼이 더 많으리라**" 앞의 예언 3. 과 이어지는 내용인데 약간은 암울한 상황을 이야기하려 했습니다. 정작 언론을 사냥하려는 블로그들은 떼를 지어 코끼리를 잡으려 하는데 나중에 얻은 것은 코끼리가 싸 놓은 똥을 줍는 것에 만족하는 상황을 말한 것입니다. 마치 지금 블로그가 1인 미디어의 궁극적인 모습처럼 보일 수도 있고 전문성 있는 블로그가 언론에 대해 통쾌한 반박을 하거나 언론을 조롱할 때 독자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에도 말씀드렸지만 사냥하는 것도, 코끼리 똥을 주워 오는 것도 블로그의 목표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코끼리를 농작물을 망치거나 사람을 해치지 못하도록 코끼리 등에 올라타라는 말을 했었죠. 언론과 협조하거나 언론을 이용하라는 말이었습니다. 언론과의 어설픈 타협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코끼리 발 밑에서 아슬아슬 발바닥을 찔러봤자 코끼리는 그냥 뭉개고 말겠죠. 하지만 코끼리 등 뒤에 타고 나면 코끼리는 어디로 가야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좀더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등 뒤의 '그들'이 코끼리에게 방향을 알려줄테니까 말이죠. **코끼리 등에 올라 타라** 그런데 코끼리 등에 올라타는 것은 커녕 차라리 코끼리를 사냥하지는 못할 망정 어설프게 코끼리 똥(사소한 오보, 작은 실수, 의도적 논평과 사설 등)만 들고 환호하지는 말자는 뜻입니다. 언론은 우리 모두가 하는 행위입니다. 하지만 언론사는 실제 가시적인 조직입니다. 이 조직은 생각보다 오랜 동안 정보를 캐내고 정보를 획득하고 정보를 가공해서 정보를 소비하기 좋게 만드는 능력을 배양해 왔습니다. 전문성이 없다고 비난을 받을 수는 있으나 최소한 언론사 종사자들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입니다.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알고 있고 어떻게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지, 어떤 것이 중요한 문제이고 사소한 문제인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훈련' 받아왔습니다. 개인과 조직의 싸움, 또는 다수의 개별 개인들과 조직의 싸움. 누가 이기겠습니까? 그만은 싸우라는 말보다는 서로 이용하고 활용하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그런 눈을 가진 언론사라면 적어도 윈윈에 대한 전략을 외면했던 개인이나 조직보다 더 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해보세요. 분야별 전문가인 수 많은 블로그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조직인 언론사들의 연합. 그것이 언론사가 아니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매체사여도 괜찮은 모델일 것입니다. 대결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내가 무엇을 갖고 있으며 그에게 무엇이 있는지 알고 있다면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은 반드시 나오게 마련입니다. 언론사, 또는 포털, 또는 전문 블로그.. 이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좀더 나은 방향성을 위한 조언과 애정어린 질책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뼛속까지 협조하기 싫은 언론사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장 그 언론사의 똥을 주워들고 기뻐할 것이 아니라 내 맘에 드는 언론사(또는 매체) 코끼리에 올라타면 되지요. 코끼리는 많으니까요. \*\* 참, 이 예언 내용은 그 전에 써 두었던 포스팅이 뿌리가 돼서 만든 것입니다. 2007/01/02 [그만의 2007 블로고스피어 5대 사건 예언](http://www.ringblog.net/718) --- ## 구글, 인터넷 광고 독점 심상찮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13 - 날짜: 2007.04.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인터넷 광고의 큰 흐름은 두 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배너광고'와 '클릭광고'이며, 좀더 복잡하게 말하면 '노출을 기반으로 하는 CPM 기반 광고'와 '클릭을 기반으로 하는 CPC, 또는 PPC 기반 광고'겠죠. 일단 CPM광고는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시행하고 있는 광고 기법이며 말이 많지만 여전히 좋은 광고 모델입니다. 이 광고 모델에 대해 좀더 조직화하고 정교화하기 위한 솔루션을 가졌던 곳이 더블클릭이었죠. 더블클릭의 역사와 구글에 대한 이야기는 1년 전에 써 둔 바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6/04/01 ['전직-현직 유망주' 더블클릭과 구글의 엇갈린 운명](http://www.ringblog.net/329) CPC 광고의 우두머리는 누가 뭐라 해도 오버추어입니다. 다만 오버추어의 영업 방식에서 빈틈을 찾아낸 곳이 구글이었으며 구글과 오버추어는 어찌보면 한 몸 처럼 인터넷 광고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블클릭을 구글이 31억달러, 3조원이 넘는 돈을 들여 먹어버렸군요. 어마어마한 액수입니다. 우리나라 올해 인터넷 광고 시장이 1조원이 넘을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으니 얼마나 큰 액수인지는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매체 광고 독점이 심상치 않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은 유난히 쏠림현상이 심합니다. 어느 분야 무엇이면 대부분 그쪽으로 소비자들이 이동해 갑니다. 지역과 영토를 기준으로 몇 가지 영역별 변화가 있긴 하지만 힘의 균형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롱테일을 말하지만 결국 '승자 독식'의 시장이 또한 인터넷입니다. '광고'를 잡는다는 것은 거대한 매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지게 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자본주의 사회의 속성입니다. 독점 자본은 광고를 통해 이미지를 소비시키고 다시 상품으로 소득을 얻어가는 구조를 가집니다. 이미 미국에서 구글에 대한 까칠한 언급 한 마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은 앞으로의 이 독점적 회사의 이미지 메이킹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냥 묻어가게 될지 우려됩니다. 인터넷 사업도 모두 사람이 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가 발전해 가면서 가장 걱정됐던 경쟁제한 행위는 인터넷에서도 벌어질 수 있습니다. 구글이 언제까지 성장하게 될지 난감하지만 온오프 매체의 대부분이 한 곳의 광고 중계 솔루션에 의지하게 될 때 과연 어떤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요? 이미 야후와 구글은 미국 지방 오프라인 신문들에게 인터넷 광고와 관련된 제휴를 맺고 영업을 시작햇습니다. 조만간 방송, 라디오, 잡지 모두 구글의 광고 솔루션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며 그만큼 광고주들도 구글의 광고 솔루션에 뛰어들겠죠. 강력한 권력을 행사하던 매체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만한 위치에 이미 올라서 있습니다. 만만하게 볼만한 구글이 아닙니다. CNET이 예전에 이런 기사를 내보낸 적이 있습니다. "구글의 검색이 지나치게 정밀화돼 있어 개인 사생활 정보까지 노출하게 된다"는 식의 내용이었죠. 이 기사에서는 심지어 구글 임원들의 집주소까지 여과없이 노출시켜주는 구글 검색의 문제점을 역으로 공격한 기사였죠. 이 때 구글은 어떤 조치를 취했을까요? 구글은 CNET 뉴스닷컴에 모든 취재활동에 대해 협조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나중에 풀리긴 했지만 이후 구글은 CNET 뉴스닷컴 기자들에게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넷 검색 광고 기업이 인터넷 매체에 압력을 행사한 꼴이죠. 여러분, 아직도 구글의 'Don't be evil'에 대한 환상으로 구글을 순수하게 보고 계십니까? 구글의 중국 검색은 철저하게 중국 공산당의 통제에 봉사하고 있습니다. 사업자들을 지나치게 악하게 볼 필요는 없지만 반대로 지나치게 순수한 동아리 처럼 볼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 어도비코리아(전 매크로미디어)이원진 사장이 구글 지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과연 구글이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모르겠지만 '장사꾼 구글'에 대한 이미지를 얼마나 숨길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2007/02/10 [그만의 애드센스에 대한 소고](http://www.ringblog.net/807) --- ## 20년 전 순수 소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12 - 날짜: 2007.04.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613eec471d8d7000003686.w470-h364.jpg) 우연찮게 찾은 연습장 표지 묶음... 그 중 하나... 질풍노도의 시기라던 그 때 이런 소녀는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라는 상상을 하게 만든 이미지... 그때 그 시절에는 뭐가 그리 불만이 많고 뭐가 그리 불안하고 뭐가 그리도 힘들었을까.... 어설픈 고민의 흔적들, 소설이랍시고 쓴 습작들과 낙서 같은 짧은 시... 우루루 쏟아져 나온다.. 세상을 따라해보던 시절, 연습장 표지를 보며 어설프게 몇 시간을 공들여 따라 그려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1b3c88471d8d7000003686.png) 따라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순수해 보이던 소녀가 한 열 살은 더 많아져서 좀더 성숙해져 버렸다... 복사기가 아니니 어쩔 수 없다지만.. 20년 전 그때의 정서를 뒤적여 꺼내봤다.. 가끔 올려봐야겠다.. 그때.. 그 시절.. 내친 김에 한 장 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6bf498471d8d7000003686.png) \*\* 덧, 다음과 같은 댓글 제보(?)가 있었습니다. 20년 동안의궁금증이 이제서야 풀리는군요..^^ 근데.. 이 그림들 올려놔서.. 저작권 위반인지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중..--;; 그나저나 대단들 하십니다.. 인터넷 CSI가 따로 없군요..^^ 1. **파란등짝** 2007/04/13 10:24 진숙분/평범부부의 작품이 아닙니다. 시기적으로도 안맞구요. 그림스타일이 유사하긴하지만...이쪽 일러스트는 거의 파스텔 채색이죠. 훨씬 옛날 그림이구요. 아마 80년대 후반 정도였던걸로...기억되는데... 일본인 오오타 케이분이라는 사람의 작품이라네요. 저도 이 서정윤 시인의 홀로서기의 일러스트를 보면서 많은 상상을 하기도 하고 따라그리기도 했었기에... 좀 집요하게 검색해봤습니다. [http://life.ohmynews.com/articleview/ar ··· r\_seq%3D](http://life.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237166&ar_seq=) 님의 포스팅 덕분에 오랜만에 추억에 잡겼습니다. ^^ - ![BlogIcon](http://www.hatena.co.kr/index.gif) [**오픈검색**](http://www.hatena.co.kr/) 2007/04/13 12:17 저도 참 좋아했던 그림이였는데 여기서 다시 보게 되었군요. 오오타 케이분의 홈페이지를 찾아 보았습니다, 좋은 그림이 참 많군요^^ --- ## [책] 인터넷 권력전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11 - 날짜: 2007.04.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 | | | [인터넷 권력전쟁](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60574&ttbkey=ttbmse01301325001©Paper=1) 잭 골드스미스 외 지음, 송연석 옮김/NEWRUN(뉴런) | 인터넷의 주인은 누구인가, 인터넷 최 상단의 루트 서버는 누구를 위해 일하며 누구의 통제를 받는가, 또는 인터넷이 영토를 기준으로 한 전통적인 정부 체계를 희미하게 만들고 범세계 커뮤니티화를 이뤄낼 것이란 예측은 과연 맞는 이야기일까, 또한 과연 인터넷은 과연 세계를 문화와 지역적 특성을 무시해 범 세계적인 정신 문화를 이룩해 나갈 수 있을까, 과연 누가 사이버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을 구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순수한 사람들의 순수한 범세계적 커뮤니티 구상이 어떻게 처참하게 뭉개지는지를 보여주는 가슴 답답한 책이면서도 왜 각국 정부(특히 미국)는 인터넷을 통제와 관리의 대상으로 볼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그들은 어떤 식으로 통제하고 감시하는지에 대해 각종 사례를 들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특히 인터넷을 만들고 관리해왔던 존 포스텔의 이야기는 충격적이다. 인터넷 루트서버에 대한 모든 권리를 행사하면서도 인터넷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고 그 어떤 정부의 간섭으로부터도 자유로왔던 그가 인터넷 관리의 모든 권리 미국 정부에 빼앗기게 되는 과정을 담담하게 읊어줄 때는 왠지 모를 울분 같은 것이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책이 진행되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각국 정부로부터 범세계적인 인터넷 네트워크의 독립성 유지가 얼마나 힘든 것이며 정부의 관리가 없다는 것이 얼마나 불안한 일인지, 그리고 왜 사업자들은 인터넷의 자율성을 믿기 보다 정부의 통제에 순응하게 되는지 설득력 있게 풀어나간다. 법학자들인 필자들은 초기 인터넷의 시대 정신들이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그 애정어린 조언은 아이러니하게도 잔인하게 느껴진다. 냉혹한 국제 질서와 각국 정부와의 권력 쟁탈전 현실에 대해 인터넷 사용자와 사업자들이 순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강조한다. 결국 이 책은 일관되게 정부의 통제에 대한 당위성에 대해 약간의 논리적 허점이라도 찾고 싶어하는 독자들을 유린한다. 인터넷을 장악하고 있는 루트 서버 전체가 미국 소유이며 미국 정부에 의해 관리되고 운영되고 있는 현실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책을 놓고 보면 그 권력을 인터넷 커뮤니티로, 또는 범세계단체들로 이양해줄 것이란 기대는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인터넷의 모든 권력을 장악한 미국과, 국내 인터넷 주소 자원을 정부가 독점하고 있는 우리나라, 인터넷 만리장성으로 내외부 인터넷 정보 흐름을 교묘하게 통제하고 한쪽으로 유도하는 중국, 그리고 상충되는 권리에 대해 표현의 자유보다 권리자의 보호에 엄격한 유럽들의 현실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 ... 세계화 및 인터넷 이론들은 왜 영토 기반 정부의 중요성을 그토록 잘못 이해하고 또 그토록 과소평가하는 것일까? 난해한 질문이긴 하지만 이 책에서는 무척 단순한 해답을 제시한다. 우리가 여러 차례 봐온대로, 전통적인 법체계의 상징인 정부의 물리적 강제력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어 여전히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 **<인터넷 권력 전쟁>** 300p 에서 --- ## 당신 블로그 이름이 올블로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10 - 날짜: 2007.04.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주 만났던 한 후배와의 대화입니다. ==========================> 후배1 : 선배, 선배 블로그가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도대체 어디에서 볼 수 있는 거에요? 그만 : 어.. 그냥 올블로그나 이올린 같은 메타 블로그 들어가면 볼 수 있고.. 아니면 그냥 검색해서 찾아봐도 되고...(굳이 사이트 주소까지 대며 알려줄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후배1 : 잘 못 찾겠던데.. 그만 : 왜? 그래도 꽤 걸리던데.. 후배1 : 에이, 선배 아이디가 '그냥'이라며? 네이버에서 '그냥'으로 검색했더니 '그냥 걸었어' 같은 노래 가사나 나오고 못 찾겠어.. 그만 : 헉!.. 그냥이 아니라 그만이야.. (하기사 그냥이나 그만이나 검색 결과 황당하기는 마찬가지?) 후배1 : 그래요? 근데 선배 블로그 이름이 올블로그 아냐? 올블로그 쳤더니 선배 블로그가 아닌 것도 올블로그가 많던데.. 그만 : 허걱!!!!!... 저.. 기.. 올블로그는 블로그들을 모여서 보여주는 메타 블로그고.. 내 블로그는 링블로그야... ============================> 졸지에 이 블로그가 **'올블로그-그냥의 아이디어'**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옆에 있던 후배2. '네이버 북마크가 서점가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는 기사' 이후로 제대로 웃기다고..깔깔깔.... 그만은 당황.. 후배1.은 얼떨떨.. --;; --- ##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 "메일 2.0이란 이런 것"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09 - 날짜: 2007.04.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6596c8471d8d6b00003686.jpg)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가 전 세계 최초의 웹메일인 ‘핫메일([www.hotmail.com](http://www.hotmail.com/))'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다. 지난 1997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가 별도 회사였던 핫메일을 3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핫메일은 98년 12월 사용자 3000만 명, 99년 12월 사용자 520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대 메일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해외 사용자들은 물론,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으레 핫메일로 안부를 물을만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대표하는 이름이 된 것이다. 얼마 전까지 초대장을 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었던 구글의 지메일([www.gmail.com](http://www.gmail.com/))의 위치를 상상하면 된다. 하지만 핫메일은 수많은 사용자 만큼의 우여곡절을 거치게 된다. 스팸메일 계정으로 이용당하기 일쑤였고 복수 계정의 단점인 익명 사기의 온상이 되기도 했다. 또한 만들어 놓고 메일을 쌓아놓는 창고 역할을 한다거나 휴면 계정은 늘어만 갔다. 이후 계정 통합 작업과 함께 용량 제한, 일정 기간 지나면 자료를 삭제하는 등의 관리 체제로 바뀌기도 했다. 그러다 MS의 인터넷 아이디 통합 프로젝트였던 패스포트나 MS 전체 솔루션을 아우르는 닷넷 프로젝트에 핫메일은 늘 중심에 있었다. 이제 그 이름까지 새롭게 바뀌게 됐다. 2005년 11월, MS는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들의 통합 브랜드인 ‘윈도우 라이브’(windows live)를 전격 발표했고, 그 일환으로 작년 7월 ‘윈도우 라이브 메일’(windows live mail) 베타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공개했다. 야심찬 웹 2.0을 바라본 MS의 인터넷 통합 전략이었다. 그러나 기존의 수많은 고객들은 라이브보다 핫메일이란 브랜드가 익숙했으며 이미 핫메일 계정을 갖고 있는데 굳이 같은 회사 메일 서비스인 라이브 메일 계정을 확보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결국 MS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는, 기존에 서비스 중이었던 ‘핫메일’ 과 ‘윈도우 라이브 메일’을 통합,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windows live hotmail)이름을 선택한다. 그야말로 브랜드 종합선물세트(?)다.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 베타는 두 가지** 최근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총 37개국에서 동시에 선보였다. 기존의 핫메일 로그인 페이지 또는 [ideas.live.com](http://ideas.live.com/) 에서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 버튼을 클릭하면, 기존의 핫메일이 새로운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로 통합 변경되어 적용되게 된다. 로그인 계정과 비밀 번호는 기존 핫메일과 같이 이용하면 된다. 코리안클릭 유도현 대표는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 베타버전 런칭은, 메일 서비스의 대명사 격이었던 핫메일이라는 브랜드를 버리지 않으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브랜드인 윈도우 라이브까지 끌어안으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고민과 전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이 완전히 적용되는 10월까지는,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로 옮겨가고 난 후에도 옵션을 선택하면 언제든지 기존의 핫메일 버전으로 되돌아 올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a8c0ec471d8d6b00003686.jpg) 이번에 선보이는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 베타는 클래식(Classic) 버전과 풀(Full) 버전, 2가지 버전으로 서비스된다. 클래식 버전은 기존의 핫메일(Hotmail)과 비슷한 느낌으로, 메일 사용량이 적고, 빠른 속도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더 적합하다. 제대로 된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을 사용하려면 풀 버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PC에서 사용하는 아웃룩과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의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메일을 재빠르게 한눈에 보고 분류할 수 있으며 로그인 첫 페이지에서 메일을 보낸 사람의 이름과 제목만 보이던 기존의 이메일 서비스들과는 달리, ‘미리 보기’ 기능이 제공돼 첫 페이지에서 메일의 본문을 바로 볼 수 있다. 이는 최근 편리하게 바뀐 야후 메일과 비교해봐도 우세한 기능이다. 또한 마우스로 끌어놓기가 가능해 메일을 원하는 폴더로 빠르고 간편하게 분류시킬 수 있다. ‘메시지 자동분류’ 기능을 사용해서 필터를 설정하면, 특정 메시지가 도착할 때마다 지정한 단어가 내용이나 제목에 들어가 있는 편지들은 자동으로 분류되어 지정된 편지함으로 옮겨지기 때문에 필요한 메일들을 쉽게 찾아 읽을 수 있다. 모두 PC에 설치된 프로그램 사용하듯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돋보이는 온라인만의 부가 기능** 물론 온라인만의 통합 기능도 눈에 띈다. 먼저 메일에서 사진 편집 및 삽입이 가능토록 포토 업데이트 컨트롤 기능이 강화되었다. 사용자들은 포토샵 등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도,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에서 바로 사진 돌리기, 자르기, 명함조절 등의 사진편집을 간단하게 실행한 후, 메일에 첨부할 수 있다. 메신저 안의 이모티콘들을 이메일 안에 간단하게 첨부할 수 있는 기능도 사용자들이 반가워할 만한 기능.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0b7994471d8d6b00003686.jpg) 또한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은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와 연동되어 사용 편의성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즉, 편지를 보낸 사람이 자신의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대화친구일 경우 온라인, 자리비움, 오프라인 등 발신자의 메신저 상태가 표시되며, 발신자 이름 옆의 메신저 아이콘을 클릭하여 바로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에 로그인되어 있다면, 별도의 로그인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에 로그인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오른쪽 상단의 ‘환경설정’을 클릭, ‘기타설정’에서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친구들의 연락처를 한 번에 가져올 수도 있다. 단, 이 기능은 1000명까지만 등록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는 점이 불편하다. 오랫동안 아웃룩을 사용했던 사용자라면 그 이상의 연락처가 확보돼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선택적으로 등록시키는 수밖에 없다. 스팸 방지 기능은 상당히 지능이 높다.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에는 사용자들의 설정에 따라 이메일 수신의 등급을 다양화할 수 있는 옵션이 크게 늘었다. 즉 주소록에 저장되어 있는 발신자에게 온 메일이 아니라면,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으로 미리 표시해 받은 편지함으로 메일이 배달, 스팸일 확률이 높은 메일들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하고 분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모르는 주소로부터 온 메일은 첨부파일, 그림 및 링크를 차단해 바이러스에의 노출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해 PC 클라이언트 프로그램만큼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메일 도메인도 내 맘대로** 주목할만한 기능은 개인화된 메일 주소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 물론 이는 구글의 지메일에서도 가능한 기능이다.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을 개인화 메일로 사용하고자 하는 개인 및 그룹은 [‘윈도우 라이브 커스텀 도메인’(windows Live Custom Domains)](http://domains.live.com/)을 이용해보자.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에서는 자신이 속한 동아리나 회사명, 개인 이름으로 된 메일 주소도 생성 가능하다. 가령 이미 등록되지 않은 도메인이라면, 자신의 이름을 따 www.seungeun.com 혹은 회사 이름을 따 www.maekyung.com 등의 도메인이 생성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682694471d8d6b00003686.jpg) 또한 이미 도메인이 있는 경우, 윈도우 라이브 커스텀 도메인에서 등록을 마치면 [이메일 삭제] 등 해당 이름으로 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직 도메인명이 없는 경우 도메인 이름 등록 업체에서 도메인을 구입한 후 이용하면 된다. 윈도우 라이브 커스텀 도메인을 사용하면 도메인 내에서 메일 계정을 최대 100개까지 만들 수 있으며, 만약 계정이 더 필요한 경우에는 무제한 계정 제공을 신청하면 된다. 또한 각 계정마다 2기가의 무료 메일 용량이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서비스를 호스트하므로 도메인 관리자는 장비나 규모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도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은 ▲아웃룩처럼 메시지 하단에 첨부할 자신만의 서명도 만들 수 있고 ▲아홉 가지의 각각 다른 테두리와 글자 색을 통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색으로 자신만의 이메일 화면을 꾸밀 수 있으며 ▲메일을 보낼 때마다 번거롭게 체크하지 않아도, 보낸 메일들이 자동으로 ‘보낸 편지함’에 저장되는 등 편리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유저들은 두 버전 모두 사용해본 후, 자신에게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버전을 ‘투데이 페이지’나 메일박스의 옵션메뉴에서 선택한 후 사용하면 된다. 한편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은 최근 별 5개 만점에 별 4개를 받아 IT 전문지 ‘PC 매거진’이 선정한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메일 인터페이스임에도 라이브닷컴, 라이브서치, 라이브 스페이스 등의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와 손쉽게 연동이 가능하고 기능이 아웃룩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는 것이 PC매거진 측의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 정근욱 이사는 “현재 영문 베타 서비스 중인 ‘윈도우 라이브 메일 데스크탑’ 역시 한글 서비스를 준비 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기능이 더욱 확장된 MS 메일 서비스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베타 수준의 서비스이지만 MS가 확보하고 있는 기술이 총동원돼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2GB의 용량은 기본이며 윈도우 라이브 메일의 가장 큰 특징은 오페라,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닌 브라우저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 브라우징을 지원한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단, 사진 편집 기능은 빼고. ⓢ --- ## 생각 검색 [나루] 간담회 후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08 - 날짜: 2007.04.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렇게 늦을 수가..^^; 심하게 늦은 후기입니다. 양해 바랍니다. 이미 나루에 대해 많은 후기가 올라와 있는 상태이므로 따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음을 참고하시구요. ■ [[4월 5일 나루 시연회] 나루, 블로거를 만나다](http://blog.naaroo.com/29)[생각검색 나루블로그] ■ [나루 시연회 잘 끝닜습니다.](http://r2d2c3po.egloos.com/3277791)[제다이기사의 횡설수설] ■ [생각의 바다를 검색하는 나루 시연회 동영상](http://podcast.co.kr/2511368)[Podcasting in Korea!] ■ [블로그 검색 나루 시연회..](http://madchick.egloos.com/1543248)[미친병아리가 삐약삐약] ■ [특별한 만남, 소셜네트웍](http://www.gruter.co.kr/46)[검색은 콘텐츠다] ■ [생각 검색을 꿈꾸는... naaroo 검색 시연회 후기...](http://www.neoearly.net/2461582)[라디오키즈@LifeLog] 동영상까지 있으니 매우 상세하게 소개됐군요. 여전히 화면이 어색한 그만.. 이제 그만 얼굴 비치고 다녀야겠습니다..ㅠ.ㅠ 어쨌든 온네트의 나루(그리고 크로스마인드 엔진)에 대해서는 그만도 두 번의 인터뷰가 있었죠. 물론 나중 것은 글로 적어두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것만 소개하면... 자펌 해두겠습니다. 2006/08/18 [온네트, 토종 同感 검색엔진 '크로스마인드' 개발중](http://www.ringblog.net/482) more.. "첫눈은 좌절했지만 토종 검색엔진 개발 멈추지 않는다" 얼마 전 온네트에서 마음에 쏙 드는 토종 검색엔진 '크로스마인드'를 개발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기술은 RSS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관심을 갖고 주목하는(attention) 콘텐츠를 찾아주는 검색엔진 기반 기술이다. 이 검색엔진 기반 기술을 개발중인 온네트 CTO 박영찬 박사를 만났다. 관련 링크 : [온네트, 사용자 참여 검색서비스 개발 선언](http://www.ringblog.net/471) 구글의 페이지랭크라는 검색엔진 알고리즘을 통해 각 페이지들의 연관성을 추적해서 해당 콘텐츠의 신뢰도가 높은 순으로 검색 결과를 나열한다. 박영찬 박사가 주도하고 있는 '크로스마인드' 역시 구글의 페이지랭크나 첫눈의 스노우랭크 처럼 검색의 기반 기술을 말한다. 그는 "기존 검색들이 문서들에 대한 관계성에만 집중했다면 크로스마인드는 사용자 참여에 기반한 사용자 관심도까지 고려해 검색의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즉, 콘텐츠가 생산되는 형태에 주목한 것이 기존의 검색엔진이라면 크로스마인드는 각 개인이 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어 얼마나 주목하고 있는지에 대한 로그(기록)를 분석해 적절한 검색 결과를 뿌려주므로 웹 2.0 시대에 맞는 개인화 검색이라고 박 박사는 강조했다. 온네트는 현재 데이터 처리를 위한 기술 개발과 함께 모란소프트와 제휴를 통해 언어처리엔진을 크로스마인드에 적용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온네트가 개발해 서비스하는 피쉬([www.3fishes.co.kr](http://www.3fishes.co.kr/))라는 RSS 구독기의 기본 검색엔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추후 구글 처럼 웹검색 서비스로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박 박사는 설명했다. 검색 결과에 대해 영향을 미치는 것은 대부분 피쉬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과 이를 이용한 분석에 달려 있다. RSS란 Really Simple Syndication, Rich Site Summary 등의 약칭으로 뉴스나 블로그 와 같이 컨텐츠 업데이트가 자주 일어나는 웹사이트에서, 업데이트된 정보를 쉽게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XML을 기초로 만들어진 데이터 형태를 말한다. 최근 뉴스, 쇼핑, 블로그 등 콘텐츠 갱신 주기가 빠른 서비스들마다 RSS를 이용해 콘텐츠를 소통하고 있다. 이 RSS를 구독하고 활용하는 사용자들을 패널로 활용해 이들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각 콘텐츠의 신뢰도는 획기적으로 증가하게 되고 각 개인들의 관심사나 주목 여부에 따라 제시해줄 수 있는 검색 결과가 다양해진다는 것. 특히 RSS로 유통되는 콘텐츠들은 최근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관심도가 즉각 반영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최신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해외에서는 특징적인 검색엔진 개발이 연이어 나오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대형 몇 개 업체들만이 개발할 수 있는 영역으로 굳어지고 있는 것이 아쉽다"며 국내 검색엔진 개발이 대형 포털 업체들 위주로 획일화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최근 첫눈의 네이버 흡수 합병에 대해서는 서로 잘 아는 업계 선후배라는 점 때문에 말을 아꼈지만 "마치 검색엔진 분야가 대형 업체들만 할 수 있는 영역처럼 인식될까봐 걱정"이라면서 "아직도 검색엔진 분야에서는 할 일이 많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크로스마인드의 일본 등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나타면서도 일단 검색 품질을 높이려면 상대적으로 보급이 더딘 RSS 활용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영찬 박사와의 일문일답. **온네트와 모란소프트와의 제휴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며 핵심 개발은 어디서 하는가? 외부에 이 검색엔진 기술이 보여지는 시기는 언제인가?** 온네트와 모란소프트와의 협력은 이번 모란소프트의 언어처리엔진을 구매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으며 향후 지속적인 공동사업과 기술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일본진출과 다른 종류의 협력 서비스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 핵심 개발을 담당하는 개발팀은 온네트의 부설 연구소(연구소장 박형룡)에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영찬 박사와 조영환박사의 기술적 지원으로 크로스마인드 개발팀이 핵심 엔진과 서비스를 개발한다. 개발완료되어 베타서비스를 하는 것은 9월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로스마인드'라는 이름이 인상적이다. 구글 검색엔진, 또는 첫눈의 웹검색엔진과 같은 개념인가?** 크로스마인드는 엔진의 이름으로 구글의 페이지랭크(PageRank), 첫눈의 스노우랭크(SnowRank)와 같은 검색의 기반(framework)에 대한 명칭이다. 기존의 검색들이 문서들에 대한 관계성만을 집중했다면 크로스마인드는 사용자 참여에 기반한 사용자 관심도와 주목도(attention)까지 고려해 검색의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다른 점이다. **RSS 리더 피쉬의 검색엔진에 포함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자체 검색엔진 사이트가 아닌 기능상의 검색엔진 모듈이란 말인가?** 크로스마인드가 제공하는 기능은 사용자의 관심도와 주목도(attention)를 검색에 활용하는 것으로 현재 어떤 문서에 사용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를 다양한 각도로 분석하여 검색 순위를 결정한다. RSS리더 피쉬에 검색 기능에 사용될 예정이며, 향후 웹RSS에도 적용이 된다. 그리고 별도의 서비스로 RSS로 접근 가능한 모든 문서 및 멀티미디어 자료에 대한 검색을 제공하는 구글처럼 범용적인 웹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검색엔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색인확보 성능으로 알고 있다. 크로스마인드 검색엔진이 다른 검색엔진과 차별화되는 가장 중요한 강점은 무엇인가?** 초기 크로스마인드는 RSS로 접근 가능한 모든 문서 및 멀티미디어 자료에 대한 검색을 제공한다. 즉 피쉬사용자의 관심 항목들을 모아서 검색사용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피쉬가 와이브로 및 이동단말에 포팅됨에 따라 모바일사용자에 대한 검색서비스 제공 등으로 그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크로스마인드 검색엔진의 가장 큰 차별점은 피쉬로부터 모아진 개별 사용자들이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는 모든 기록을 분석해 검색 순위에 활용하는 것이다. 물론 단순 검색외에도 추천 등의 개인화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즉 지금 각광받고 있는 문서가 어느 것이고 어떠한 문서에 사용자들이 관심을 보이는지 모아서 보여주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첫눈이 네이버에 인수됐으며 자회사 형태로 있던 다음소프트의 검색엔진 기술이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모두 이관되고 있다. 네이트도 자체 검색엔진을 개발한다는 소식이다. 포털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이같은 검색엔진 개발 대결에서 상대적으로 중소 벤처업체들의 연합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검색엔진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자체 검색엔진을 확보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이미 모두 확보를 했다. 색인능력도 10억건 이상의 문서를 다룰(처리할) 수 있고, 언어분석능력도 이번 모란소프트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최고의 기술을 확보했다. 포털을 중심으로 한 검색이 기술적인 답보를 하고 있다면, 크로스마인드는 사용자 참여형 검색이라는 새로운 검색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검색서비스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검색서비스는 기존 포탈에 제공해 사용자 경험의 폭을 더 넓힐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RSS로 제공되는 콘텐츠의 양이 늘고는 있으나 일반 게시판이나 일반 웹 개발에서 콘텐츠 절대량에 비해 여전히 마이너 위치에 있다. RSS 콘텐츠를 기반으로 품질 좋은 검색이 가능한가?** RSS로 제공되는 컨텐츠의 양이 증가추세에 있기는 하지만 절대량으로는 마이너 위치인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따로 로봇을 통해 컨텐츠 크롤링(정보 자동 수집)을 계획하고 있으므로 검색대상 확보에 대해서는 기존의 검색에 크게 뒤지지 않으리라 예상하고 있다. **RSS를 구독하는 사용자들의 정보와 로그를 분석한다고 하는데 또 다른 빅브라더 논쟁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을텐데.** 피쉬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일종의 패널이다. 이들이 제공하게 되는 정보는 어떤 RSS를 참조하고 구독하느냐에 대한 패턴 양식들이다. 또한 이들 패널들 역시 신뢰도 평가를 통해 순위가 결정되므로 오히려 인터넷 정보 검색의 품질을 적극적으로 높이고 싶은 오피니언 리더나 얼리어답터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스스로 좋은 정보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협력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 패널들의 정보는 무작위로 일부 샘플이 검색결과 분석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을 추적하고 이들을 감시하는 차원의 문제와는 다르다. **구글이 한국에서 웹 검색으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듯 국내 검색엔진이 해외 진출에는 여러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일본으로의 진출할만큼의 확인이 선 계기가 있는가. 일본에는 언제쯤 런칭하며 이외의 지역에는 언제쯤 런칭하는가?** 검색서비스는 그 나라 고유의 언어처리 문제와 더불어 그 나라의 문화에 파고 들어야 하는 점의 두가지가 어려운 문제이다. 일본에 대해서는 일본의 언어분석엔진 도입이 이미 검토되고 있고 조만간 결정하게 된다. 일본서비스에서 기존 일본에서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익사이트제팬을 통해 피쉬서비스 및 검색서비스가 시작된다. 따라서 일본의 현지 문화에 대한 적응 및 초기 사용자 경험 확보는 비교적 쉬우리라 예상하고 있다. 일본은 올 9월 피쉬 서비스 런칭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본격 검색서비스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온네트와 익사이트제팬이 공동 설립한 온네트제팬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 ----------------------> 번외로...^^ 그만이 "또 첫눈처럼 팔릴 거 만드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박 박사님께서는 "처음부터 그런 생각으로 개발하진 않는다"고 말하더군요. 충분히 니치 마켓이 존재하고 검색 품질에 대해서는 자신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럴지 지켜보도록 하죠. 사실은 크로스마인드의 기반은 RSS 리더기인 피쉬([www.3fishes.co.kr](http://www.3fishes.co.kr/)) 사용자들의 관심도(즉, 구독 주기나 클릭수 등)랍니다. 예를 들어 6만개의 [블로그](#)(올블로그에 등록된 수가 그 정도라네요)가 움직이는 곳을 블로고스피어로 인식하듯이 현재 2만 건의 다운로드와 약 2천 건의 실 사용자들이 '패널'이 되고 이를 기준으로 평균선을 구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의 관심도를 유추하는 방식인거죠. 지금이야 다른 블로그들에서도 공개된 RSS를 통해 검색 자료 모으기 작업인 인덱싱을 하지만 결국엔 독자들의 관심도와 함께 해당 블로그의 레벨값을 보여주는 시스템인 셈이죠. 또 하나 동영상에서 보듯이 '사람의 기억'과 유사하다는 설명과 함께 약간 오래된 것은 상관없지만 가급적이면 검색과 일치되더라도 관심도가 떨어지는 콘텐츠는 뒤로 묻힐 수 있도록 레벨값이 조정되는 시스템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제 아무리 유사도가 높아도 최근의 관심도 높은 콘텐츠가 레벨이 높게 되는 것이죠. 이는 다른 검색과 다른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유사도나 정확도 등의 검색은 '정보 검색'에서 유용하지만 '시사 검색'이나 '생각 검색'은 나루에서처럼 최근 것이 가장 관심도가 잘 반영된 검색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따지면 오래전 기억은 나루에서도 뒤로 한참 밀려나겠군요. 좋은 점으로 보면 '짧더라도 최근 업데이트된 주목받는 생각'을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일테고 안 좋은 점이라면 그만큼 '정확한 정보성 콘텐츠'를 찾는 사용자에게는 적당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겠죠. 흠, 그리고 말이죠. 조금 빗나간 말이지만 이런 말도 있었는데요. 왜 블로그 단위냐, 블로그 단위로 하면 팀블로그 등에서 혼란이 올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는데요. 대부분 포스팅과 블로그 이름을 기준으로 검색 결과가 보여지기 때문인데요. 그만이 묻고 싶은 것은 그만이 참여한 팀블로그도 있을 것이고 그만이 여러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을테니 '그만'이라는 아이디를 기준으로도 정렬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었죠. **의외로 소홀한 블로그 브랜드 설정** 그런데 놀랍게도 예를 들면,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라는 블로그 이름은 있는데 정작 글쓴이의 브랜드인 아이디 '그만'이 없는 경우가 태반(80% 이상?)이라고 하더군요. 따라서 없는 기준으로 정렬할 수 없으니 적어도 포스트 제목과 키워드에 매칭되는 글을 가장 많이 쓴 블로그를 구분해 내는 정도에서 그쳐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솔직히 블로거들 스스로가 '브랜드'에 대해 아직은 소극적인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링블로그'라는 블로그 브랜드와 '그만'이라는 개인 아이디 브랜드는 정작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죠. 팀블로그, 멀티블로그 등의 참여 방식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사이버 세계에서 자신의 이름과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어찌됐든 아쉽게도 '태그'를 기준으로 검색, 정렬하는 등의 방법도 딱히 RSS 규격에서 표준화가 돼 있지 않은 부분이라 태그를 활용하는 검색에서는 약간 미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로그계의 RPG, 레벨을 높여라?^^** 나루가 시작되면 재미있는 현상 하나가 '레벨값'이 될텐데요. 이는 꾸준히 관련 분야에 대해 글을 적는 사람에게는 매우 괜찮은 장치로 보입니다. 다만 다방면의 화제에 대해서 드문드문 글을 작성하는 사람의 경우 레벨값이 낮으 이유로 보이지도 않는 긴 롱테일 어디엔가에만 존재하는 상황도 발생되겠죠. 레벨을 표시하는 방법에 대해 '숫자', '카트라이더에서 사용되는 손가락' 'Top 아이콘' 등으로 열심히 생각해보다가 아무래도 게임이나 겨쟁 심리 등을 자극하기 위해 '레벨'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만..^^; 현재 블로그 세상에 가장 필요한 존재는 어쩌면 '독자'들일지 모르겠습니다. 독자들이 더 좋은 블로그를 찾고 자신이 원하는 정보는 물론 해당 내용에 정통한 지식인의 생각들을 빠르게 찾아줄 수 있는 검색이라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모란소프트의 형태소 분석 엔진과 데이터베이스를 소스째 확보했다는 소개말에 상당히 귀가 솔깃했습니다. 나루 검색... 정말 좋은 생각들, 날카로운 시선들을 많이 찾아 보여주기 바래~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3D 미니홈피, [퍼피레드]를 아시나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07 - 날짜: 2007.04.04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인터뷰] 이용수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 사장 ----> 어제 [예고](http://www.ringblog.net/884)한 대로 퍼피레드를 소개합니다.**3차원 가상 공간 속 자유를 내세운 세컨드라이프가 화제다. 하지만 이 린든랩의 사업이 성공한 것인지, 또는 성공할 것인지에 대한 평가는 분분하다. 언론을 통한 반짝 관심 끌기에는 성공했으나 고작 동시접속자수 3만여명이 가상 세계에서 어떤 일을 벌이고 어떤 비즈니스를 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전망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세컨드라이프의 한국내 진출이 임박한 시점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3D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운영중이며 가상사회를 통해 실제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기업을 찾았다.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이 운영중인 퍼피레드([www.puppyred.com](http://www.puppyred.com/))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미니홈과 유사한 개인 공간인 미니파크가 회원마다 배정된다. 하지만 배경과 아바타 모두 3차원 그래픽이다. 세컨드라이프는 PC에 설치해서 실행하면 그 안에서 몰입돼 있을 수밖에 없지만 퍼피레드는 브라우저 창 하나만 차지하므로 다른 모든 작업이 가능하다. 물론 이용자가 접속한 뒤에도 창을 뒤로 숨겨둔 채 방치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실시간으로 자신의 미니파크에 들어오고 나가는 친구들 때문에라도 몰입도가 높다. **10대 여자 어린이들의 또래 문화 파고들기** 지난 3일 기자와 만난 이용수 사장은 대뜸 "애들은 애들이죠. 시대가 바뀌었다고 애들만의 정서가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운을 뗀다. 어린이들은 다른 친구 집에 놀러가는 것을 좋아하며 또는 또래집단끼리 서로 교류하는 장소를 원한다는 것. 그것이 현실의 친구 집이든 가상의 3D 미니파크든 크게 상관은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장난감이나 놀잇감이 많은 친구 집에 아이들이 모이는 속성도 있고 방과 후 학원에 가기 직전 1, 2시간 동안 반 친구들과 오늘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나누며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 이 서비스를 고안하게 된 첫 이유였다. 그는 "커뮤니티 사용자와 게임 사용자는 그 성향부터 다르다"고 설명한다. 여자 어린이들은 모여서 이야기나누고 정서적인 교감을 갖기 원하기 때문에 커뮤니티 지향적이며 남자 어린이들은 상대적으로 남들과 경쟁하거나 우월해지기 위한 놀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게임 지향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퍼피레드의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분홍빛 일색이다. 아바타와 3D 아이템들도 아기자기하게 디자인 돼 있다. 따라서 이 서비스의 또 하나의 특징은 '폭력성 제로'라는 점이다. 이용자도 10대 여자 어린이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만 아니라 SNS로 끈끈하게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서비스 특성상 폭력성이 자리 잡을만한 여지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 서비스는 2004년 2월 오픈한 뒤로 현재 200만명의 회원과 최대 1만 명 정도의 동시 접속자를 보유하고 있다. 커뮤니티나 3D 게임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유료 아이템 판매가 주 수입원이다. 어린이들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3~5만원 이내의 결제만 이뤄지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해 두고 있다. **웹 3D 커뮤니티, SNS 서비스에 주력**세컨드라이프는 거의 무한의 자유도를 주고 있지만 그만큼 밋밋하고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퍼피레드에서는 짧은 시간 한정된 공간에서 함께 공통된 주제로 대화하고 즐기는 방식이기 때문에 몰입도가 높다. 덕분에 1만여 종에 이르는 아이템 매출도 원할하다고. 작년까지는 연 3억 가량의 적자가 있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월 5000만원에서 1억원의 순익을 꾸준히 내고 있어 올해 순익 목표인 7억은 무난하리라는 예상이다. PPL 활용 광고 분야도 노리고 있다. 최근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 '천년여우 여우비' 홍보를 위한 여우비 애완동물 캐릭터 아이템을 무료로 나눠줬다. 여우비는 사용자 아바타를 따라다니면서 사용자와 대화도 나누고 영화 홍보도 해주는 식이다. 이 사장은 이 덕분에 여우비의 흥행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 사장은 웹 3D 인터페이스 시장에 대한 전망을 매우 밝게 본다. 조만간 본격적인 한국 마케팅을 시작하게 될 세컨드라이프도 그에게는 큰 경쟁자다. 그런데 그는 세컨드라이프의 한국 진출에 대해 그다지 걱정하는 눈치는 아니다. 각 나라마다의 '정서에 부합하는 그래픽'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세컨드라이프가 성인 이상들이 매력을 가질만한 시스템이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국내에서 확고하게 자리잡아 가고 있는 웹 3D SNS 시장까지는 넘보기 힘들 것으로 본다. 오히려 그의 고민은 경쟁자가 너무 없어서 웹 3D SNS에 대한 광고 시장의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것. 신규 매출을 위해 광고나 PPL 사업을 진행하더라도 대부분 10대 어린이와 4, 50대 부모 말고는 30대 전후가 퍼피레드 서비스를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용수 사장은 78년생으로 우리 나이로 30세다. 병역특례를 마치고 바로 시작한 사업이 3D 사업이었다. 이 회사는 2003년 9월 소프트뱅크코리아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 사장은 "궁극적으로는 해외 투자를 유치해 해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꿈이지만 대책없이 떠벌리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말한다. 현재 기술에 더 투자를 해야 할지 아니면 해외 진출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끝난 뒤에 결정할 일이라는 것이다. 웹 2.0 트렌드에 식상할 때쯤 언론에 주목받기 시작한 세컨드라이프와 같으면서 전혀 다른 사업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30대 젊은 사장의 잠재된 자신감이 인상적이다. ⓢ -------> 참고로 세컨드라이프의 특징인 오픈소스나 아이템 거래, 또는 아이템 제작 써드파티 제도 등은 도입 계획이 없다고 하는군요. 솔직히 어린이들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오진 않겠지만 액티브엑스가 필요한 3D 그래픽입니다. 물론 자바 등으로 포팅하려 했다고 하네요. 너무 느려서 당분간 액티브엑스를 고수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 ## 자신의 시대에 충실하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06 - 날짜: 2007.04.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세상을 보는 지혜 1](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6000206716&ttbkey=ttbmse01301325001&paperid=1090888)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박민수 옮김/아침나라(둥지) | | 23/ **자신의 시대에 충실하라**. 비범하고 특출한 사람도 자신의 시대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모든 사람이 자기에게 어울리는 시대를 살았던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이 적절한 시대에 태어났지만 그 시대를 이용하기까지에는 오랜 기간이 걸렸다. 더 나은 시대에 태어났어야 했을 이들도 있었다. **선(善)이 언제나 승리를 거두는 것은 아니다.** 모든 사물은 그 나름의 시기를 갖는 법이며, 최고의 천부적 재능도 시대의 흐름을 이겨낼 수 없다. 그렇지만 현자는 하나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그가 불멸의 존재라는 점이다. 만약 시대가 그에게 적합치 않다면 많은 다른 시대가 그를 맞이할 것이다. **<세상을 보는 지혜>** 내용 중에서 자신의 시대에 충실한가. 흔히 나는 다른데, 지금 이 시대에서 내가 생각하는 이상향은 그 무엇이며 이 시대는 그 이상향에 주목해야 하는데... 라며 좌절하고 있지는 않은지, 또는 시대를 탓하며 자신의 신세를 초라하게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보게 한다. 이 책은 97년 누군가에게 선물로 전달했던 책이다. 이후 우여곡절을 거쳐 다시 내 책장에 되돌아 왔다. 8차례의 이사를 거치며 욕실에서 욕조에 빠지기도 하고 창문이 열린 베란다에서 빗물을 맞으면서 퉁퉁 불은 상태다. 다시 쥐어든다. 머리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간지럽게스리 '모든 것은 선과 악이 있으며 선이 승리할 것'이란 헛된 믿음을 주지 않는다. 그보다 현재 내가 무엇을 잘못 생각하는지, 또는 인생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을 하면서 스스로 나태해지는 것을 느끼지 못할 때 자책하는 방법을 일러주는 '잔인한 책'이다. 요즘처럼 일이 꼬여만 갈 때 이 책을 펼쳐 든다. 그리고 아무 페이지나 열어 몇 구절을 읽는다. 답은 없다. 기승전결도 없다. 날카로운 격언에 의해 상처받기를 바라며 책을 들여다보는 이를 매조히즘에 빠질 것만 같은 문구가 온전히 가슴 속으로 파고든다. 그리고 덮는데 몇 장 넘겨보지도 않는다. 이미 수 차례 읽은 책이지만 2번째부터는 절대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할 필요가 없는 책이다. 나를 채찍질할 용도로 이 책을 집어든다. 이미 이 책은 나의 스승이 돼 버렸다. 오늘 '자신의 시대에 충실하라'는 책의 가르침과 '선이 언제나 승리를 거두는 것은 아니다'라는 처절한 현실 인식에 다시 한 번 몸을 추스린다. 그랬다. 그렇다. 그럴 것이다. 내 인생을 관통하는 무언가가 이 문구들과 충돌한다. 하지만 아프지만은 않다. 늦은 휴일 밤, 그렇게 인생을 알려주는 스승의 지혜로운 한 마디에 배가 부르다. 그리고 아직은 배가 고프다. | --- ## '한국 포털 컨소시엄, 구글 인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05 - 날짜: 2007.04.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한국 포털 빅3 기업이 [구글](#)을 인수한다. NHN,다음,SK컴즈 3사는 오는 2일 구글을 인수한다는 발표를 할 예정이다. 외신에 의해 긴급 타전된 이같은 소식에 전세계 언론들이 확인 작업을 벌이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다음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해 네이버를 운영중인 NHN과 네이트, 싸이월드를 운영하면서 엠파스를 인수 한 바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 등 3사는 컨소시엄을 결성해 약 5개월 동안 구글 인수 작업을 비밀리에 벌여왔으며 월요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구글 인수를 확정지었음을 밝힐 예정이다. 인터넷 업계 소식통 따르면 이번 인슈 규모는 총 21조원 규모이며 구글의 경영진은 그대로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NHN-SK컴즈 세 회사는 각각 23%씩, 총 69%의 지분을 3년에 걸쳐 확보하게 된다. 미국 증권감독원(SEC)는 이 같은 내용을 보고 받고 심사에 들어갔으며 최종 승인 결과는 다음주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 소식에 미국 인터넷 업계는 충격에 휩싸였으며 미국을 비롯한 영미권에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는 구글이 한국 기업의 자금력에 무릎을 꿇었다는 점에서 한국 인터넷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하원의원 래리 버틀러는 오늘 "한국 기업의 구글 인수에 대해 환영하며 전세계 인터넷 업계를 주름잡는 구글의 지배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비아냥조의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도 "한국의 포털 비즈니스 모델이 구글을 인터넷 관문에서 만물상자로 변질시키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구글과 포털3사는 매우 민감한 사안인지라 보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부 이 소식을 흘리고 있는 언론에 대한 통제 행위를 강화하고 있다. 심지어 구글 고위 인사는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를 운영중인 그만에게 오늘 전화를 걸어와 "이 발표가 공식적으로 나가기 전까지 절대 [블로그](#)로 포스팅하지 말라"는 협박을 해왔다. 하지만 그만은 "블로그 포스팅 편집권에 대해 외부의 간섭이 불쾌하다"며 이 소식을 포스팅하는 것을 강행했다. 구글은 그만에게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블로그를 검색에 노출시켜주지 않겠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펼쳤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 독자 여러분! 구글의 압제에 대해 그만은 끝까지! 항거할 것을 맹세합니다. 진짜라니까요!? 못 믿어도 할 수 없고..^^;;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PMP No! 휴대용 IPTV!? 미디어 플랫폼 TAVI 030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04 - 날짜: 2007.03.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379eb24471d8d6700003686.gif)![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4163cb8471d8d6700003686.gif)![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4a561a4471d8d6700003686.gif)![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53b6848471d8d6700003686.gif)![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5c710a0471d8d6700003686.gif) 우리나라보다는 해외 언론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 타비. 뉴미디어라이프라는 중소 벤처가 만든 제품치고는 꽤 이슈를 몰고 다닌다. 2007 미국 CES 2007에서 국내 참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 Award)를 받았다. 이 상은 소니의 PS3, 인텔 듀얼코어 등이 수상했다는 점으로 봐서 제품 자체가 한 단계 진보했다는 점을 인정받은 셈이다. 무엇이 타비를 인정받게 만들었을까. 겉으로봐서는 그냥 폴더형 PMP에 지나지 않아 보이는데 무엇이 혁신적이란 말인가. 일단 이 제품을 설명하는 홍보 문구를 살펴보자. > 이 제품은 세계 처음으로 휴대용 IPTV기능 외 다양한 홈오디오/비디오/네트워크 연결기능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DMB](#), PMP, 게임, 듀얼OS, 오픈소스(Open Source) 등의 기능도 가능한 게 특징이다. > > 따라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고 다운로드할 수 있어 가정에서는 홈오디오/비디오기기들과 직접 연결한 IPTV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밖에서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능을 일일이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궁금하다면 타비 홈페이지([www.tavi.com](http://www.tavi.com/))으로 방문해보기 바란다. 그만이 주목하는 이 제품의 문구는 '휴대용 IPTV'라는 점이다. IPTV가 국내에 소개도 되기 전에 벌써 들고 다닐 수 있는 IPTV라니.. IPTV에 무척이나 관심이 많은 그만의 주목을 받을만 하지 않은가. 뉴미디어라이프가 말하는 IPTV는 사실 'VOD'에 가깝다. 하지만 그게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DMB 수신기를 통해 실시간 방송도 보고 크래들에 꽂아 하나TV처럼 각종 콘텐츠를 골라 볼 수 있고 다시 이 영상을 텔레비전 수상기로 바로 쏘아줄 수 있으니 '들고 다니는 하나TV 셋톱박스' 역할도 충분하다. 더구나 중요한 것은 일반 셋톱박스와 달리 다운로드한 영상을 타비 안에 담아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영상은 은밀하게(또는 당당하게?) 다운받은 불법 동영상도 아니라 떳떳하게 받은 합법 콘텐츠란 점이다. 무선랜 수신기를 사용하면 와이파이 무선 랜으로 접속이 가능한 곳에서는 어디서나 콘텐츠를 골라 다운받거나 실시간 이용도 가능하다. 진정한 쌍방향성을 갖춘 매체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국내에서는 드물게 제품 출시 전부터 콘텐츠와 디바이스의 결합모델을 구상한 제품이다. **핵심은 합법 콘텐츠, 그리고 무한한 기능 확장!** 아이팟은 아이튠즈와 결합했기 때문에 진정한 미디어 플랫폼 영역을 구축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동영상도 저장 가능한 플랫폼이 돼 버렸다 하지만 다운로드해서 끝이다. 얼마 전 애플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애플TV도 타비에 비하면 기능이 협소한 셋톱박스 정도다.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보면 타비는 분명 인정받을만 하다. 단순히 MP3 플레이어나 DivX 플레이어를 만들어 팔면서 콘텐츠 제작자들이 굶어죽든 신경질을 내든 신경 안 쓰는 저차원 적인 디바이스 제조사와는 개념이 다른 것이다. 타비 030의 진정한 가치는 '합법 콘텐츠를 들고 다니며 맘껏 플레이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 단말기'라고 봐야 한다. 그래서 단팥([www.danpod.com](http://www.danpod.com/))이라는 사이트에 주목할만 하다. 지금껏 미국에서 유행하는 팟캐스트를 흉내낸 사이트라고 여겨졌지만 중요한 것은 광범위한 DRM 호환성을 무기로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 하에 만들어진 사이트다. 이는 궁극적으로 콘텐츠 제작자들과 최종 소비자를 타비와 단팥이라는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연결시켜주겠다는 것으로 무선과 유선, 셋톱박스, PMP를 한 데 버무려 놓은 것이다. 종류별로 모든 신기술이 현재 눈앞에 흩어져 있는 그야말로 한국적인 상황에서 기능을 어떻게 매시업해서 모아놓느냐에 따라 혁신성을 판가름할 수 있게 한 제품이라고 봐야 한다. 이 제품이 단순히 PMP 유사 제품이었다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반감됐을 것이다. 하지만 그 플랫폼은 오픈베이스다. 그리고 인터넷 플랫폼과의 자유로운 네트워크가 가능하다. 그래서 더욱 주목할만하다. 타비에는 TTS 기능이 들어가 있다. 이 기능은 무선 인터넷을 만나면서 과연 어떤 역할을 해줄 것인가. 타비에게 맞도록 약간은 짧은 내용의 포스팅을 위주로 글을 쓰는 [블로그](#) RSS를 무선 인터넷, 또는 유선 인터넷을 통해 받아 저장해놓고 들고 다니면서 텍스트를 통한 팟캐스트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그만은 이 기능에 정말 감동 받았다. '지나치게 많은 기능들이나 기계적인 기능 설명은 그만 같은 사람들에게는 그리 크게 와닿지 않는다. 당당하게 합법적인 콘텐츠를 인터넷으로 다운로드 받아 들고 다니며 감상할 수 있고 무선 인터넷이 되는 환경에서는 웹 위젯 단말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PC 모니터 옆에 놓고 시계나 RSS 구독기나 주식시세판, 또는 가족사진 슬라이드 앨범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DMB를 꽂아 실시간 TV를 볼 수도 있다. '들고 다니는 IPTV'라는 콘셉트가 매우 인상적이다. 이런 이유들이 바로 미국 아마존사의 영화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용 IP셋톱박스로 선정될 수 있었던 요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물론 PMP로만 보면 [가격도 좀 비싸고](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00031208&nv_mid=4049068586&frm=nv_model&tc=2) 화면도 작고 폴더형이라는 어색함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제품의 진정한 가치는 인터넷과 TV에 연결되었을 때 비로소 발현된다. 왜 윈도우 미디어센터 PC를 TV 옆에 놓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국형 크라우드 펀딩 급물살, 기대반 우려반](http://ringblog.net/2067)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3/20 *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전쟁터는 '안경?'](http://ringblog.net/2066) (댓글 4개 / 트랙백 1개) 2013/03/05 * [스마트 전장에선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http://ringblog.net/2065)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3/02/15 * [공공정보 열려야 ICT 미래가 열린다](http://ringblog.net/2060) (댓글 7개 / 트랙백 2개) 2013/01/08 * [신기술 저널리즘과 게으른 기자](http://ringblog.net/2058)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23 * [스마트워크, 스마트하게 죽도록 일하라?](http://ringblog.net/2055) (댓글 2개 / 트랙백 3개) 2012/12/01 * [대선후보여, '인터넷 철학'을 보여다오](http://ringblog.net/2050)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1/06 * [포털에서 길 잃은 언론과 블로그, 트위터가 출구?](http://ringblog.net/2049) (댓글 2개 / 트랙백 1개) 2012/10/19 * [싸이 효과, ‘의도하지 않음’이 핵심](http://ringblog.net/2048)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9/27 * [망각을 허용하지 않는 세상, ‘잊힐 권리’를 다오](http://ringblog.net/2034)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4/17 --- ## 언론사 아웃링크 꼼수에 네이버 '고민중'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03 - 날짜: 2007.03.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네이버가 계약된 언론사에 트래픽을 넘겨주는 아웃링크를 제안하고 실시한 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만이 그동안 이 아웃링크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았던 것은 상황을 지켜보고자 함이었습니다만, 언론사들의 아웃링크를 이용해먹으려는 꼼수에 대해 네이버가 '경고'의 의미를 담은 문건을 전달했습니다. 내용은 아웃링크 실시 이후 방문자(UV), 페이지뷰(PV), 그리고 체류시간(DT)에 대한 상세한 분석이 하나였고, 나머지 하나는 언론사들의 아웃링크를 악용하는 사례에 대한 자제 당부와 함께 개선책에 대한 언급이었습니다. 그만은 아웃링크가 실시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예측한 바 있습니다. 페이지뷰 증가보다 방문자가 증가가 더 클 것이다. 이는 곧 체류시간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즉, 한 페이지 보고 닫아버리는 경향이 많을 것이라는 예측이었습니다. **2006/12/11** [**딥링크와 아웃링크의 차이**](http://www.ringblog.net/687) **2006/12/01** [**그만의 네이버 아웃링크 훑어보기**](http://www.ringblog.net/669) [**아웃링크와 관련된 여러 글**(링블로그 내부 검색)](http://www.ringblog.net/search/아웃링크) 역시나.. 코리안클릭의 자료를 통해 네이버가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네이버의 아웃링크 정책 실시는 언론사 사이트의 UV 증가에 크게 기여하였음 > - 모든 언론사 카테고리에서 UV증가가 나타남 > - 대형 언론사의 경우에도 30% 안팎의 UV 증가율을 보임 > - IT/경제지/TV의 UV 증가율이 특히 높았음 > > 2. 네이버의 아웃링크로 인해 언론사 사이트로 유입된 이용자가 언론사 사이트에서 retention되지 못하는 것으로 파단 됨 > - UV 증가에 비해 PV 증가가 크지 않음 > - 모든 언론사에서 DT의 감소가 두드러짐 > > 3. 향후, 각 언론사는 네이버에서 유입되는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를 통해  PV/DT를 증가시키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문제는 언론사의 '실시간 검색어 장사'와 '검색 결과 선 순위로 기사를 배치하기 위한 꼼수'겠죠. 네이버에서는 '어뷰징'이란 표현을 썼지만 '꼼수'가 맞습니다. 그것도 매우 유치한 방식이죠. 네이버의 자료를 기초로 설명을 드리자면 예를 들어 이런 식입니다. > 1. 동일한 기사를 네이버로 재전송해 내용은 바뀐 것이 없으나 게재시간을 최신으로 만들어 뉴스 검색 상위로 배치되게 하는 행위. 이는 매우 흔한 행위로 기계적으로 자동 재발송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언론사들이 있습니다. > > 2. 무의식중으로 네이버의 실시간 인기검색어를 클릭하는 네티즌을 겨냥한 방법. 즉 인기 검색어에 대해 기사를 쓰면서 실시간 인기검색어를 인위적으로 포함시키는 겁니다. 아예 코너를 만들어 운영하는 곳도 많죠. 그 기사 자체가 다시 인기검색어를 재생산하는 희한한 일도 발생하고 있으며 급조하다보니 동명이인을 착각하는 등의 오보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 쓸데 없이 인기검색어를 내용에 관계없이 삽입하는 경우. 정말 어이 상실이죠. > > 3. 기사를 1보, 2보 식으로 누적해서 재전송하거나 통 기사를 인위적으로 나눠 전송하는 경우, 또는 중복되는 내용을 짜깁기해서 전송하면서 기사 수를 늘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포털 운영자들이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얼마나 기가 찰까요. > > 4. 기자명이 없이 '디지털뉴스부, 인터넷팀, 인터넷뉴스부' 식으로 단순 스트레이트 기사나 베낀 기사를 보내는 경우도 아웃링크 이후 늘고 있습니다. 위의 것은 그만도 인지하고 있었지만, 심지어 자사 사이트에는 기사가 없고(왜? 창피하니까?) 포털에만 기사를 보내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군요. 네이버는 어뷰징이 심한 매체 리스트도 확보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심한 곳은 한 시간에 같은 기사를 10회 이상 재전송하는 일도 있다고 하는군요.. 하핫.! 엽기적이군요. 네이버는 어뷰징이 특히 심한 곳의 명확한 리스트를 보내진 않았지만 '일간지 3, 경제지 2, 인터넷지 3, 연예전문지 1 곳에서 특히 심하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동일 기사의 경우 언론사가 최초로 보낸 시간을 기준으로만 못박아두기 위한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언론사가 포털에 기사를 뿌릴 때 연동 포맷에 대한 통일만 있으면 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예전에는 메일로 텍스트 파일을 보내는 식의 무식한 방식을 사용한 기사 전송도 있었지만 지금은 적어도 RSS 도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XML을 통한(또는 뉴스ML) 기사 전송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초 전송 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맞으며 이후 제목이나 내용이 수정된다면 원래 본문에 표시해주면서 기록해 나가면 될 일입니다. **물론 어떠한 대책보다도 언론사들이 꼼수를 부리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DB를 개선해서 한다고 해도 엽기적인 방식으로 기존 DB 데이터를 지우고 삭제 요청을 한 뒤 약간 고쳐 다른 DB 넘버를 통해 새로 전송하게 되면 전혀 다른 기사의 전송이기 때문에 뭐라 하기 힘든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근데 혹시나 일부 문구 수정 요청을 재전송으로 오인하는 것은 아니겠죠? 어찌됐든, 언론사들 인터넷을 너무 띄엄띄엄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고 부끄러운 우리 언론의 현주소입니다. \* 설마!? 언론사들이 이런 꼼수를 검색 최적화 전략의 일환으로 착각하는 것은 아니겠죠... 제~발~ --- ## 그만, 하루에 10년을 경험하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02 - 날짜: 2007.03.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그만이 포스팅이 뜸하죠? 이 글을 읽고나면 행간이 보일 수도 있을 겁니다. 어쨌든 오늘은 그만이 5년 앞으로 막 달음박질하다가 뒷덜미를 잡혀 지금으로부터 5년 전으로 뒷걸음친 경험담입니다. 일단 동영상을 보시구요. 태그스토리의 모종의 세미나 비스무리한 자리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블로고스피어에서 떡이떡이님으로 유명한 서명덕 기자의 강연도 있었습니다. 아래는 서명덕 기자의 해당 포스트 링크와 함께 동영상은 퍼왔습니다. [**'왜 동영상을 첨부하나'에 대한 떡이생각**](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2697)[ITViewpoint.com] 어떤 행사였는지,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짐작하실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엠군과의 합의 이혼 이야기를 엠군 사장님을 만나서 들려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엠군은 B2C 시장으로의 접근을, 태그스토리는 B2B로 출발해 B2C로 가는 모델을 잡아서 서로 역량이 집중이 안되자 '합의 이혼'한 것이었는데요. **[**합의 이혼한 엠군의 홀로서기 '이제 시작'**](http://www.ringblog.net/837)** 2007/03/02 어찌됐든 좀 요약을 하자면 단순히 텍스트만을 이용해 기사를 전달하는데 그치지 말고 동영상, 음성, 사진, 슬라이드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기사를 만들어내고 전달하자는 것입니다. 이 때 뉴스에 동영상을 결합해주는 툴로서 태그스토리의 플랫폼을 이용하자는 제안이었죠. 그리고 태그스토리는 이를 다시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해 공동 수익 모델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언론사 담당자들에게 설득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날 세 분의 연사가 나와서 모두 놀랄만한 사례 발표와 멀티미디어 뉴스의 미래 비전에 대해 설파했죠. 다른 언론사 관계자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만은 지금껏 비슷한 주장을 해왔기 때문에 놀랄만한 발표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감동이었죠. 불과 몇 년 전에 상상했던 모습이 모든 언론이 절박하게 느끼는 과제가 되었고 일부에서는 현실화 하고 있고 이미 젊은 기자들은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시작했다는 가능성이 그만을 붐업시켰습니다. 물론 일부 사례에 불과하고 지금 각 언론사들이 처한 현실, 특히 텍스트와 한 컷 사진에 매달리는 종이신문사들 종사자들에게는 '가욋일' 같은 약간 거부감 같은 느낌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서명덕 기자의 말이 맞습니다. "너무 잘하려 할 필요는 없다. 정말 필요한 기사에 정말 필요한 요소를 사용해야 한다. 구구절절이 설명하는 것보다 동영상이 더 내용이 충실하다면 동영상을 사용하는 것이 맞다" 이런 분위기는 연신 이어졌습니다. 아마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뉴스 시스템과 플랫폼이 조만간 한국에서 완성될 것만 같은 느낌으로 행사장을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프레스센터를 나서는 그만은 내심 5년을 앞서가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 여기서부터 반전은 시작됩니다.ㅋㅋ 제가 소속된 곳은 언론사닷컴이라는 것을 아실테고, 신문사소속 인터넷 담당과 함께 그 행사장을 갖다 오면서 택시 안에서 그 분이 뜬금없이 이런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아프리카, 남아프리카 공화국 옆에 있는 작은 나라에 내 친구가 살고 있다..... 사막인데다 비포장 도로라서 ... 타이어 장사가 잘된다더라..." 무슨 이야기였을까요? ... ... "근데 태그스토리랑 아프리카랑 뭐가 경쟁이라는 거지?" "...."(허걱!) "아프리카... 나우콤 아프리카를 말하는 것 같은데요.. 동영상 서비스 가운데 하나거든요. ..." 좌절...... 순식간에 앞서 나갔던 5년에서 현실로 되돌아오는 순간이었습니다. -============> 또 한 번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IT전문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그만과 팀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도 모두 비슷한 일을 10년 넘게 해오고 있습니다. 태그스토리 세미나 후 오후에 윗분께 불려갔습니다. 얼마 전부터 예상하고 있었던 일이었지만... 올 것이 왔죠.^^ 그만은 회의 때 단 한 마디도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복잡한 머리는 무거워만 갔죠. 윗분의 요구는 정당했습니다. 하지만 그만 개인에게는 시련입니다. 생소한 분야에 대한 속보 요구였죠. '속보', '트래픽'..... 그리고 '유료 콘텐츠 판매'까지... 1세대 인터넷인들의 꿈이었던 그 요소들이 몽땅 뭉쳐져서 그만의 머리통을 짓눌렀습니다. 그리고 그 회의실을 나설 때 그 요구를 거부하지 못했던 '직장인' 그만은 다시 까마득한 5년 전으로 뒷걸음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회사가 힘들고, 경쟁상황이 그렇고, 현실세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그렇게 그만은 하루에 10년의 인터넷 언론의 이상과 현실을 경험했습니다. 간만에 개인적으로 묵직한 느낌을 블로그에 남깁니다. 앞으로 블로그도 좀 힘들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물론 안 한다는 것이 아니라 포스팅도 자주하기 힘들다는 말씀이죠.^^ 지금처럼 새벽에나 눈 비비면서 들어오겠네요.. 간간히 댓글이 메일로 들어오면 답글 달러 이 블로그를 방문하는 일은 그래도 빠뜨리진 않을 겁니다. 그래도 늘 온라인이어서 블로고스피어를 들여다 보면서 여러 생각을 정리해가는 과정이 좀 축약 될 것 같군요. 아마도 '당분간' 주식시세 그래프와 시황 게시판을 보고 있을 것 같네요....ㅋㅋ \*\*\* 매일 두 세개씩 블로그에 써야 할 아이템이 쌓여만 가는데... 이러고 있네요.. 그만이 다 게을러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더 속이 상하는지도...;;; --- ## 대거리에 대한 추억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01 - 날짜: 2007.03.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대학 때 그만은 사회과학계열 전공이었다. 입학하자 생소한 문화를 접하게 된다. 이른 바 '세미나'라는 것이었다. 거창한 행사가 아니라 학과 내에 동아리 역할을 하는 '학회'란 것들이 몇 개 있었으며 각 학회는 주제별로 '연구회' 등의 이름으로 모임을 가졌다. 세미나는 이 학회원들끼리의 토론회 같은 것이었다. 그만은 당시 그 세미나에 흠뻑 빠져 있었다. 매주 1, 2개씩의 주제로 진행되는 이 토론회는 참석 인원이 적게는 3, 4명 그리고 많게는 열 명이 넘을 때도 있었다. 이후 그만은 한글전용에 대한 고집으로 '대거리'라는 단어로 순화시켰지만 여전히 '세미나'란 이름이 대세였다. 당시 이 세미나는 다음과 같은 역할 분담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의 토론이 매번 이어졌다. **■ 간사 :** 보통 2, 3학년 선배들이 이 역할을 맡았다. 토론에 직접 참여하기보다 토론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또는 토론에 대한 주제를 벗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조언을 해주는 역할이었다. 지금이나 그때나 4학년은 취업공부에 여념이 없었다. 뒤풀이 때만 돈 내주러 오는 착한 '엉아'들이었다.^^ **■ 발제자 :** 1, 2학년 가운데 지정된 책을 읽고 주어진 영역에서 생각해볼 거리를 만들어 오는 사람이었다. 이들은 지정된 책이나 자유 주제를 놓고 학회의 성격에 맞는 토론 거리를 정해와 토론자들에게 화제를 던졌다. 보통 한 사람이 맡기도 하고 주제별로 토론자와 발제자의 역할이 돌아가기도 했다. **■ 토론자 :** 참여자들은 모두 토론자였다. 모두 책을 읽고 온 뒤 토론에 참여하고 치열한 논리 경쟁을 벌이거나 지적인 결론을 끌어내기 위해 끙끙 거렸다.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드는 토론자부터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내용이 없는 사람, 또는 너무 논리 정연해서 토론 자체를 무색하게 만드는 사람까지 다양한 말투와 논리 전개 방식들이 공중을 가득 채웠다. 나중에는 이 토론자들은 뭔가의 역할을 맡기도 했다. 예를 들면 대부분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고... 하는 느낌이 들까봐 주제를 선정한 뒤 다른 쪽을 반박하는 논리를 개발하기 위해 찬반 양 진영으로 나뉘어 준비를 하도록 한 것이다. 그렇게 3시간 정도의 토론을 마치고 나면 뒷풀이가 있었다. 그날 나왔던 주제보다는 친목도모가 주였던 젊은 시절이었다. --------------------------> 지난 토요일(24일) 재미있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날 저도 열심히 참여한다고 했지만 그리 스스로 만족스럽지는 못했습니다. 처음부터 시작해 마지막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치열한 토론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뭐랄까요. 뭔가 틀에 맞춰지지 않다보니 우왕좌왕하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아쉬움보다 가능성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고 세상은 넓으며 서로 다른 사람들이 서로 다른 처지에서 똑같이(또는 너무 다르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 더 많은 사람과의 교류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1차 때 참여하지 못했으므로 지난 회 때와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피부로 경험하지 못했지만 대충 분위기는 익숙합니다. 일단 IT 업계 종사자들이 토론에 그리 익숙한 분들이 아니구나를 느꼈습니다. 솔직히 많이 어색(^^)했습니다. 토론에 참여하려는 열기는 뜨거웠으나 생각보다 토론이 원할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나라 문화일 수도 있고 우리네 정서일 수도 있겠습니다. 치열한 토론이라기보다 서로의 생각을 확인하는 선에서 수긍하고 넘어가려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으며 생면부지의 사람들끼리 서로 한 사안에 집중해서 뭔가 결과를 도출하려니 정리가 안 돼서 끙끙거리는 모습도 느껴졌습니다. 그러면서도 사람끼리의 토론보다는 모니터와의 대화를 더 많이 하는 IT인들이 뭔가 강렬하게 말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고 있다는 것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매우 좋은 경험이었으며 시스템 엔지니어들, 포털 기획자, 게임 기획자, 기술 전도사, 서비스 운영자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뭔가 한 가지 주제로 토론하기가 그리 녹록지 않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어쨌든 후기를 너무 까칠하게 쓰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에 이 정도로 소감을 마치구요.(^^) 그만과 토론하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앞으로 좋은 관계를 지속시켜나가길 바라겠습니다. \* 앞 부분의 이야기는 토론회가 좀더 정교화될 필요가 있는지 이대로 난상이어야만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옛날 생각이 나서 적어봤습니다. --- ## 익명의 힘, 그리고 천기누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600 - 날짜: 2007.03.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익명은 악플러들을 위한 장치가 아니다. 근본적으로 견제받지 않고 통제받지 않는 자유로운 사고에 대한 존중이다. 무명씨(익명)의 역할, 사실은 천기누설에 있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가리고 사안에 집중하게 만드는 힘. 필요한 것만 드러내고 나머지는 알리지 않은 채 한 가지 사실에 대한 표현만으로 충분해진다. 무명씨는 민주주의 사회의 전통이다. 그래서 무기명 투표를 아직도 모든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주어진 것에서 내가 누구임을 밝힌 상태로 그 다음의 투표 행위에는 철저한 익명으로 보장되는 것이다. 또한 무명씨는 사회 통계를 객관적으로 만들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다. 소득을 묻고 가정사를 묻고, 유부녀에게 남편 이외의 애인이 있는지를 묻는다. 국가 정책에 대한 찬반을 묻고 한 사람에 대한 주관적인 지지도를 묻는다. 다른 사람은 몰라야 한다. 다만 그 합에 대해서만 모든 사람이 알고 자기가 소수파인지 다수파인지만 파악하면 된다. 그로부터 소수파는 다수파가 되기 위한 투쟁을 벌이면 되고 소수파일 수밖에 없는 점을 인정하고 다수파가 되기 위한 전략을 짜기보다 은연중에 다수파로 편입해도 된다. 비난하거나 비난받는 대상은 무명씨들의 집합인 대중이어야 한다. 개인이 자신의 사상 때문에 피해받지 않아야 사회가 안전해진다. 또 하나, 내부고발자와 사회부조리 고발자들에게 보호막이 필요하다. 바로 익명이다. 그들은 천기누설의 욕망을 무명씨로 변신해 고발한다. 아고라의 '[현직기자가 바라본 조선일보](http://agorabbs1.media.daum.net/griffin/do/debate/read?bbsId=D109&articleId=104097&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에서 말하는 이는 '지나가다'다. 우리나라 인터넷에 가장 많은 성이 '지' 씨일지 모른다. 사람들은 단순한 호기심에 '지나가다'를 궁금해 한다. 더구나 '현직기자'라는 힌트까지 주지 않았는가. 그러나 더 이상의 호기심은 필요없다. 당당하라고 말하지 말라. 당신은 당신 동료가 옆에서 빤히 보고 있는데 다른 이에게 동료 욕을 할 수 있는가. 정말 동료가 잘못하고 있고 동료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상태에서 '당당'하라는 말을 할 수 있는가. 그가 현직기자가 아니고 전직기자든, 홍보담당자든, 공보담당자든 정말 그러한지 사실 여부와 논리적 연결성에 대한 공감이 중요하다고 본다. 정말 그럴 수도 있겠는지, 반박할만한 여지는 없는지.. 우리를 생각하게 만들고 사안의 본질에 접근하도록 유도하고 있는지만 판단하면 된다. 내부 고발에 대해 '비겁자', '배신자' 낙인을 찍기 좋아하고 '음악 표절' 문제를 거론하면 '실패한 음악 지망생' 정도로 고발자를 깎아 내리기 바쁜 이 사회에서 당신은 과연 얼마나 당당하게 살 수 있는가. 익명 제보는 언론에서도 취재원 보호라는 명목으로 관행화 돼 있다. 어쩌면 언론의 덕목 가운데 가장 최고의 위치에 있는 것이 '취재원 보호'다. 그의 말을 그대로 이어받아 쓰는 기자에게 취재원을 밝히라는 요구는 목숨을 내놓으라는 것과 같다. 익명과 무명씨가 동원돼 무차별적으로 이용되고 악용되는 사례가 없다고 말할 수 없으나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 수는 없는 일이다. 인터넷 실명제에 대한 무조건적인 찬성은 이러한 무명씨들의 활약을 위축시킨다. 악플러가 싫은 것 뿐, 선의의 고발을 할 수 있는 무명씨가 싫은 것이 아니다. 포르노가 무차별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싫을 뿐, 사적인 성적 교감이 싫은 것이 아니다. --- ## 동영상 저작권, 10년 전쟁 돌입?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99 - 날짜: 2007.03.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동영상 UCC와 관련된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분쟁이 드디어 시작됐다. 지난 3월 14일 외신은 일제히 바이어컴이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개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은 이미 언론들이 예상한 바와 같이 구글이 무려 1조5천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들여 인수한 유튜브([www.youtube.com](http://www.youtube.com/))을 직접 겨냥한 것이었다. MTV, 코미디센트럴, VH1, 그리고 니켈로디언 등을 거느리고 있는 초대형 미디어 그룹인 바이어컴이 이날 소장을 통해 주장한 바에 따르면 자사 채널들의 동영상 클립들이 유튜브를 통해 약 15억 건이 넘게 공유되면서 저작권을 침해 당했으며 이를 금액으로 추산하면 9천400억원에 달한다는 주장이다. 바이어컴은 소장에서 법원은 즉시 해당 동영상에 대한 서비스 금지 가처분을 내려줄 것과 16만 건에 달하는 저작권 위반 동영상 클립 삭제를 강제해 달라는 주장을 펼쳤다. 구글은 이미 소니BMG와 워너뮤직과 함께 저작권 합의를 통해 수익 공유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한 바 있었기 때문에 바이어컴과도 원만히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치던 차였다. 하지만 바이어컴은 이러한 비즈니스 합의야말로 '합법적이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았고 미국의 디지털밀레니엄저작권법(DMCA)에 따라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이미 2월 4일 바이어컴은 유튜브 사이트에 담긴 10만여건의 무단 도용된 동영상을 삭제해달라고 공개적으로 표명한 바 있다. 물론 유튜브는 즉시 동영상 파일 삭제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 요청이 있은 지 불과 한달 정도만에 유튜브를 소유한 구글을 상대로 바이어컴이 정식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업계는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바이어컴-유튜브 소송, 뉴미디어 쟁탈전의 서막** 표면상으로는 저작권을 보호할만한 장치 마련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는 시각과 함께 인터넷 업계에 끌려만 다니는 미디어 업계에 대한 주의 환기와 공동 대응을 통한 이익실현이 목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는 새로운 시청자를 확보하기 위해 인터넷 진출과 개척에 걸림돌이 되는 풋내기 경쟁자 사이트를 궁지로 몰아 넣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일단 다른 영상 업체들과의 연합 전선에 균열이 생길 것이란 우려감 때문에 소송을 서둘렀다는 시각은 매우 설득력 있어 보인다. 지난 3월 5일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매일 30개의 뉴스 동영상과 첩보물 ‘스푹스’, 유명 SF 드라마인 ‘닥터 후’의 영상일기, 예고편 등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BBC는 “BBC는 제멋대로 편집돼 BBC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동영상을 제외하고는 이미 유튜브에 게재된 동영상을 삭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으며 한 발 더 나아가 유튜브와의 계약을 통해 자사 방송 프로그램을 좀더 홍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실 BBC 역시 ‘탑 기어’라는 인기 프로그램이 무단으로 게재돼 있다며 유뷰브에 10만여건의 동영상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한 MP3 파일과 [P2P](#)와의 힘겨운 10년 전쟁을 치른 바 있는 음반사들 역시 유튜브와 함께 프로모션하기로 공동 전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미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 공략에 적극적인 영화사들 역시 동영상 UCC가 오히려 예고편을 손쉽게 홍보 유통할 수 있고 새로운 흥미를 자극하는 콘텐츠로 재생산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즉 영화 동영상 전편이 배포되거나 이를 관람하는 비율이 P2P 서비스를 통한 파일 공유보다는 동영상 UCC 사이트에서는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짧은 동영상의 자발적 배포는 영화 홍보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풋내기 경쟁자 솎아내기 위해 필요한 제초제 ‘저작권법’** 또 하나는 바이어컴 스스로 펼치고 있는 인터넷 전략에 있어서 강력한 경쟁자의 발목을 잡기 위한 것이란 분석도 가능하다. 정작 바이어컴이 소유한 뮤직비디오케이블채널 VH1은 3월 23일부터 인터넷과 TV를 접목한 새 프로그램 ‘억셉터블 TV’를 시작하기로 했다. 가수 겸 영화배우 잭 블랙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만든 5개의 동영상을 방영한 후 인터넷 사이트에서 네티즌 투표로 뽑힌 가장 재미있는 동영상의 후속편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어린이 전문채널 니켈로디언은 지난 2월부터 10대 청소년들이 인터넷 동영상으로 참여하는 ‘미:TV’를 방영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다큐멘터리 채널 TLC도 지난주부터 방영한 ‘나의 어린 시절’이라는 6부작 다큐멘터리에서 아이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자사 프로그램과 자사 인터넷으로의 트래픽 유입에 방해가 되고 있는 유튜브로부터 재미있는 동영상을 지워 궁극적으로는 TV와 인터넷 UCC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미디어 전략을 펼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바이어컴이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지 이틀이 지난 16일, 바이어컴의 심기를 건드리는 소식이 또 하나 전해진다. 미국 CBS 방송이 유튜브와 계약을 맺고 미국대학농구(NCAA)와 관련된 하이라이트, 기자회견 등의 콘텐츠를 공급한다고 발표한 것. 더구나 이번 CBS의 농구 동영상에는 처음으로 지정 스폰서가 붙게 된다. 제너럴 모터스사의 폰티악이 이 동영상에 광고를 집행하기로 했다. 바이어컴은 1년 전만 해도 CBS와 같은 회사였다. 지난해 연말 뉴스코프, 바이어컴, CBS, NBC 등 4개 미디어 기업들은 유튜브에 맞서기 위한 공동 사이트 구축을 논의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성과나 진전이 없는 상태로 전해진다. 인터넷 동영상 공유 사이트의 전략적 활용방안에 대한 인식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0년 전쟁의 신호탄인가, 뉴미디어에게 꼭 필요한 통과의례인가** 바이어컴과 유튜브 사이의 신경전은 매우 복잡한 법률적 검토와 함께 새로운 인터넷 비즈니스와 현실 미디어와의 새로운 합의 도출에 대한 숙제를 안겨줬다. 또한 음반 업계가 지난 10년 동안 펼쳐 왔던 지리한 저작권 전쟁 속에서 과연 분쟁 속에서 이득을 본 자는 누구였는지, 또는 과연 누구를 위한 분쟁이었는지를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공중파 방송사 자회사인 방송i 3사의 저작권 경고문 발송의 경우도 조만간 국내 대표 동영상 UCC 사이트를 제소하면서 법정으로 비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연예 기획사와 제작사 등이 동영상 UCC 사이트를 적극 홍보매체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면서 저작권자 사이에서 입장차에 의한 균열이 보이고 있다. 10대에서 20대 사이에 폭발적인 미디어 수용 능력이 입증되면서 동영상 UCC를 파트너로 인정할 것이냐, 아니면 미래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치열한 경쟁자로 볼 것이냐는 이제 올드 미디어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 ----------------------------> 이 글은 미디어 전문지 4월호에 기고한 글이므로 무단전재 및 재배포는 불가합니다. 또한 이 글이 마감된 시점은 3월 19일입니다. 이 글의 일부는 이전 글인 "[바이어컴 소송 개시 "유튜브 때문에 1조 피해받았다](http://www.ringblog.net/854)"에서 재인용했습니다. \*\* 이후 많은 일이 또 벌어졌고 벌어지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후속 글을 추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로 다음 글도 읽어보실 것을 권합니다. 번역이 그리 매끄럽진 않지만 CNET 특유의 '호쾌한 칼럼'입니다. [인터넷 동영상을 둘러싼 위선](http://www.zdnet.co.kr/itbiz/column/hotissue/0,39030451,39156249,00.htm) [ZDNet Korea] 이 글들도 원츄! [구글, 저작권 침해 혐의로 바이어컴에 피소](http://www.veracious.info/328)[Veracious Information] [Youtube-Viacom 소송, 유튜브가 유리하다](http://blog.ohmynews.com/dangun76/137927)[고민하고 토론하고 사랑하고] --- ## 상상 속의 음란물 차단 기술과 현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98 - 날짜: 2007.03.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 글은 스마트플레이스([www.smartplace.co.kr](http://www.smartplace.co.kr/))에 오늘 [포스팅한 글](http://www.smartplace.co.kr/blog_post_130.aspx)이며 중복을 막기 위해 올블과 이올린에 피딩하지 않습니다. 댓글 등도 [스마트플레이스](http://www.smartplace.co.kr/blog_post_130.aspx)에서 해주시기 바랍니다. "두려웠다. 독자들이 우리보다 힘이 생기는 것이 두려웠다.** **일개 기업들이 우리를 깔보는 것이 기분 나빴다.** **세상을 우리 힘으로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이 불쾌하다."** 언론들이 포털 서비스와 UCC에 대해 집중포화를 날리는 배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말은 다 동감하며 그 상황이나 정황 역시 이해합니다. 하지만 어제 왜 그만은 "[잘들 논다. 음란물 찾기에 눈만 벌건 기자들](http://www.ringblog.net/867)"이란 포스트를 통해 화를 났을까요. 음란물 대책을 해당 사안으로 집중하지 못하고 문제를 확대시키고 침소봉대하면서 난리 치는 그들의 논리가 허무맹랑하며 그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대처가 지나치게 소극적이어서 그렇습니다. 어제는 분개를 하는 바람에 띄엄띄엄 내용을 건너 띄었지만 지금부터 왜 그만은 음란물 사건에 대해 화가 났었는지 구체적인 배경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음란물 감지 시스템이 존재하느냐.** 현재도 있습니다. 자동으로 음란물을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이 있습니다. 지란지교소프트의 경우 지금도 음란물 동영상을 재생시킬 수 없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ISP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깜짝 놀라셨나요? 음란물 동영상을 인식하면 모든 포털업체들이 그 기술을 도입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말씀도 하실 것 같군요. **하지만 분석 기법이 다릅니다.** 지란지교소프트가 동영상 파일을 음란물인지 판단하는 기준은 해당 파일에 대한 패턴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원본 동영상(또는 인터넷으로 유통되고 있는 불법 동영상 포함)의 패턴은 파일의 정보를 갖고 있는 헤더 부분에서 읽어들입니다. 예를 들어 XXX 동영상의 경우 85.673MB이며 재생시간이 1시간 12분이고, 음성이 포함돼 있고 DivX avi로 인코딩 돼 있다는 등의 메타 정보와 패턴을 원본 동영상과 매칭시켜보면 이 파일이 음란 파일인지 판단해낼 수 있습니다. 지란지교소프트 역시 이 기술로 화면을 읽어들여 색깔을 분류해내는 식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음란물인지 아닌지는 전적으로 원본과의 대조를 통해 이뤄져야 하는 것이죠. 문제는 이 음란물을 한 번만 다른 파일로 인코딩시키거나 변환, 또는 편집한다면 원본과의 매칭이 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파일이 돼 버립니다. 일부 영상 안면 인식 기술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IBM 연구소에서도 CCTV를 이용해 출입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중이며, 국내 안면 인식 보안 업체들도 활발하게 기술을 개발진행중입니다. 하지만 안면 인식 기술은 동영상이 음란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UCC 업체들은 음란물 검색 차단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판도라 측에서 보내온 자료와 업계의 필터링 기법은 거의 유사할 것으로 생각되어서 인용하겠습니다. "판도라TV의 경우 하루에 약 5,500∼6,000개 업로드 되는 동영상을 키워드 차단과 모니터 요원을 이용한 2단계 동영상 필터링 방식을 통해 365일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1차로 키워드 차단을 통해 대부분의 성인관련키워드의 검색을 차단하고, 2차로 모니터링 팀에서 사람이 직접 최종적으로 필터링 작업을 마무리한다. 모니터링 팀은 국내 30명과 중국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시간 핫라인으로 서로 연계되어 업무의 효율을 높였다. 동영상의 속성상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이 어렵지만, 32배속 고속 재생 기능을 이용하여 일일이 확인하고 있으며 24시간 3교대 모니터링을 지난 2006년 9월에 도입하여 지속 실시하고 있다. 모니터링 요원들은 신규 프로그램 리스트 페이지를 주말에도 쉬지 않고 24시간 감시하며 유해 동영상과 불법 동영상을 차단하고 있다." **우리의 상식선을 넘어선 기술은 아직 없습니다.** 야후 야미 출범식이 있었던 날 그만은 야후에게 "동영상 검색은 매우 생소하다.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긁어온다는 것이 매우 위험한 발상 아닌가. 폭력, 음란, 유해 동영상이 노출될 경우도 있을텐데..." 야후는 이렇게 말했죠. "야후는 최고의 검색 기술 전문가들이 있다. 야후의 기술진은 동영상 자체를 분석하기는 힘들지만 동영상과 연결돼 있는 사이트의 패턴, 검색어와 해당 동영상 설명과의 매칭 등을 통해 기존의 음란물 사이트 차단 방식을 확장시킨다고 보면 된다." 그만은 음란 동영상을 유해한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술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만도 다음, 엠파스, 네이트, 판도라TV, 엠군, 나우콤(아프리카), 다모임(엠앤캐스트) 등 관계자를 만날 때마다 물어봅니다. 유해 동영상 걸러낼 수 있느냐고. **'모니터링 강화' 이외에는 답이 없었습니다.** 근데 대뜸 네이버가 "인종별로 사람의 피부색과 비슷한 이미지가 전체 몇% 이상을 차지할 경우 음란물로 판단해 자동 필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을 운운하며 기술적인 필터링 방법을 제시할 듯이 말하는 것에 화가 나더군요. 그 프로젝트가 실행되더라도 적어도 3년 안에는 나올 수 없는 기술일 겁니다. 그 기술이 나오더라도 갖가지 피해갈 수 있는 꼼수는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UCC 동영상의 경우 사용자가 파일을 올리는 매순간 같은 파일이라도 다른 사용자가 올리면 인코딩 시간과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패턴을 갖는 경우가 생깁니다. 어떤 분은 1000개 동영상을 다 볼 수 없으니 기계로 500개를 걸러내고 이를 사람이 모니터링하면 좋은 거 아니냐고 말할 수도 있을 겁니다. 현재의 모니터링이 거의 그렇습니다. 금칙어, 검색어, 또는 연결성 등을 통해 걸러내고 나머지를 전량 조사하는 방법입니다. 근데 지금 문제가 된 것은 나머지 500개 가운데 1개 동영상일 경우입니다. 그 1개 때문에 500개를 눈 빠지게 봤던 모니터링 시스템은 완전 무가치해보이는 상황이 발생된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문제가 있는 서비스라면 내려야 정상입니다.** 지금의 포털이 너무 많은 것을 혼자 소화하려니 이런 문제들이 생기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2003년 9월 MSN은 채팅 서비스를 폐쇄한 적이 있습니다. 이 때는 어린이들이 채팅을 통해 사회적인 폭력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이를 막기 위해서는 채팅룸을 아예 서비스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였다고 합니다. [MSN to close chat rooms](http://www.cnn.com/2003/TECH/internet/09/24/microsoft.chat/index.html)[CNN, 2003. 9.] 야후가 야미 서비스에 [사실상 중단 결정](http://www.ringblog.net/861)까지 내리면서 신중히 접근하려는 이유는 이러한 사회적인 책임과 기대에 대해 서비스 기업들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업계는 선택해야 합니다. 더 많은 비용을 들여 모니터링과 사용자 통제, 신고 대응 등 대처를 늘려가든가, 서비스를 접든가. 그런 면에서 네이버가 발빠르게 모니터 요원을 100여명 증원할 것이란 이야기에는 매우 고무적입니다. **살색 영상 모니터 기술 이야기만 빠졌어도 그만은 박수를 쳤을 것입니다.** 언론이 오버한다고 서비스 기업들이 오버할 필요는 없죠. 냉정하게 현실을 설명하고 대처 방안에 대해 치밀하게 준비하는 것 이상은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상상속의 기술을 미리부터 입밖으로 꺼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 ## 잘들 논다. 음란물 찾기에 눈만 벌건 기자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97 - 날짜: 2007.03.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런 현상을 어찌봐야 할까. 야후 동영상 이후로 갖가지 불똥이 여기저기로 번져가고 있다. 인터넷 전체가 음란물 덩어리인 듯 보인다. 이런 음란물 사태에 대해 우리는 어쩌면 엄청나게 익숙하다. 웹이 보급되면서 초기에 인터넷 검색에 가장 많이 들어온 질의어는 'sex'였다. 이는 우리나라 모든 검색 사이트에서 1순위였다. [한국의 UCC 문화 진화 과정과 시사점](http://ringblog.net/852)이란 글에서도 "심지어 1995년 7월 3일자 타임지는 Cyberporn이라는 제목을 가졌다. 내용은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그림파일 중 83.5%가 포르노 사진들이라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당시의 일천한 인터넷 콘텐츠의 실상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과연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 우리의 인터넷은 음란물 천국인가? 정말 그림파일과 동영상 파일들이 포르노들로 가득 차 있는가? 문제가 발생되면 적당선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마련하는 것은 언론의 기본 덕목이다. 해답을 말하고 있는 언론은 어디에 있는가. 맨날 하는 소리가 고작 "대책마련 부실"이고 "모니터링 인력 부족"이다. 지금 돼지들 어디 가둬놓고 사는가? 네이버의 대책은 가관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22일 “대규모 인력, 기술, 자금을 총 동원한 대책안을 마련, 음란물 차단에 대대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전면적인 내부 콘텐츠 재조정 및 점검 작업에 착수했고, 대책회의에서 마련한 구체적인 안도 최대한 빠른 시일내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음란물과 전쟁’ 선언…대규모 인력ㆍ기술ㆍ자금 동원](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7/03/22/200703220021.asp)[헤럴드 생생뉴스] 2007.3.22 그중에 기계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한다. 그게 "인종별로 사람의 피부색과 비슷한 이미지가 전체 몇% 이상을 차지할 경우 음란물로 판단해 자동 필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이란다. 오케이! 돼지와 사람 피부색을 구별해보라, 초코파이와 흑인의 피부색이 조명과 햇빛에 의해 변화되는 모습을 감지해봐라. 아기 목욕 장면과 옷 다 입고 아랫도리만 벗은 클로즈업 정사 장면 가운데 어떤 것이 음란한지 기계에게 물어봐라. 지켜보겠다. 그 기술. 반드시 나와주기 바란다. 제발 헛소리가 아니길 빈다. 그거 나오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할거다. 기자들이 까칠하게 물어보니까 급조한 티가 너무 나지 않는가. 그 전에 음란물 차단 솔루션 회사들이나 좀 도와줘라. 정부의 핫라인 구축 등 헛소리나 업계의 안일한 대처나 매일반이다. 일단 신고에나 민감해져라. 신고해도 폐쇄하지 않는 곳이 수두룩이다. 저작권 위반을 제 3자가 제보할 수도 없게 돼 있다. 당사자가 신고해도 자기 글임을 밝히라는 문서를 요구한다. 어차피 포털 안에서 누구도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알려줘라.. 그래야 파괴자들이 바깥으로 나돌 거 아닌가. 사이버 뒷골목까지 포털이 장악하려니까 힘든거다. 뒷골목 쥐새끼들을 1000명이 잡는다고 뛰어서 잡을 수 있겠나, 어디. 검색에는 갖가지 필터링으로 '섹스'와 '정사'는 성인들만의 언어가 돼버렸다. 그런데 '세엑수'는 통과다.. 기자들 별명이 '기자 쉑히' 아닌가. 언제까지 중앙집중식 통제에 물들어 살텐가. 호들갑 정말 제대로다. 좋은 콘텐츠 육성에 힘을 써라. 솔직히 포르노 몇 퍼센트인가. 그리고 음란물 게시는 일벌백계로 다스려라. 다 현재 가능한 일이다. 모니터링은 한 번에 멈추지 마라. 아이디와 아이피 모두 차단시켜 한 번이라도 잘못된 영상을 올린 사람들은 경찰에 직접 신고해라. 그리고 정말 그렇게 포털은 동영상 서비스를 자기네 서비스로 만들고 싶은가? 그런데 솔직히 뭐가 음란물이니? 미국 사이트인 구글에서 섹스 동영상 천지라고 친절하게 밝혀주시는 기자님들아.... '밥은 먹고 다니니?' [[19금] 포르노가 키운 첨단기술](http://ringblog.net/617) 조금 다른 시각은 없니? --- ## 일본 KDDI 연구원 "진대제 장관이 할 땐 잘하더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96 - 날짜: 2007.03.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번에 일본 KDDI 연구원을 만난 이야기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2탄입니다.^^ 한 번 봤다는 이유로 다른 분이 다시 찾아왔군요. 예전에는 2분이 오셨는데 이번에는 한 분이 오셨습니다. 반갑게도 나중에 보니 동갑이더군요. 서로 "동안이세요"했다는..(퍽퍽!) 2006/10/24 [일본 KDDI 연구원 "한국 UCC 환경 놀라워요"](http://www.ringblog.net/601) 어쨌든 지난 번에는 한국의 인터넷 문화와 UCC에 대해서 조사하러 왔던 것이었구요. 이번에는 한국의 DMB 현황과 와이브로, HSDPA에 대한 그만의 개인적인 의견을 물으러 왔더군요. 물론 이 연구원은 저 말고도 일주일 동안 국내 정부부처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 학계 관계자들까지 두루 섭렵한 다음 그만에게 온 것이었습니다(이런 해외 정보 수집에 꽤 많은 돈을 투자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덕분에 저녁을 먹으면서 엄청 수다를 떨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위성 DMB, 그리고 지상파 DMB에 얽힌 이야기들, 시장 상황은 이미 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국내에서 일고 있는 방송통신융합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갔습니다. 왜 연초에 가시적인 제도적인 합의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것이냐부터 진대제 장관 있었을 때는 한국이 IT 이슈를 선점하는 등 매우 앞서나가는 것 같더니만 이제는 오히려 일본보다 뒤처지는 느낌이 든다는 둥.. 서로 주관을 섞어가면서 일본과 한국의 통신 시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일단 그만은 통신쪽 전문이 아니라서 약간은 위험스러웠지만 그동안 생각했던 내용을 풀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고 있고 전해들은 이야기까지 털어놨죠. 어차피 그만이 비 전문가라는 것을 알고 접근했던 것이었기 때문에 그리 부담은 없었습니다. 통신 시장 환경에서의 정부와 업계 사이의 입장차이라거나 방통융합에 있어서 조율이 되지 않는 문제, 정통부와 방송위의 갈등에 대해서까지 말했습니다. 여기서 공개적으로 털어놓기 힘든 부분까지 말했습니다. 이야기가 진전되더니 IPTV에까지 전개돼 버려서 진땀 좀 뺐습니다. 이미 그만은 이와 관련해서 글을 쓴 바 있습니다. 2006/12/23 [2006 미디어 이슈 결산[IPTV]](http://www.ringblog.net/707) 2006/11/01 [IP-TV를 보는 또다른 시각](http://www.ringblog.net/610) 그러더니 와이브로가 잘 될 것 같느냐는 난처한 질문을 하더군요. 일단 자기가 듣기로는 가입자가 고작 1000명이라는데 벌써 와이브로 한다고 한지가 언젠데 그러고 있느냐고 묻더군요. 사실은 KDDI가 삼성의 와이브로 장비를 이미 납품 받아서 시험 가동중이며 일본에서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상태인데 와이브로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나가던 한국이 왜 이렇게 됐느냐고 하더군요. 2006/09/19 [와이브로는 물 건너 갔나?](http://www.ringblog.net/547) 사실 그만은 이 부분에서 '눈치 보기다', '유선 시장의 맹주가 무선의 맹주가 되기 위해서 치러야 하는 성장통이다'라는 식으로 말해줬습니다. 어쩌면 KT로서는 타이밍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말해 줬습니다. IPTV로 유선의 미래 생존을 담보하면서 와이브로를 키우려는 전략이 아니겠느냐는 말과 함께 말이죠. 다만 방통융합 일정이 많이 어긋나 있어서 답답할 것이라고 말해줬습니다. 이외에도 제가 들었던 이야기들도 해줬습니다. SKT와 KT가 와이브로 사업자이면서 HSDPA(KTF)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과 함께 주파수 대역 이야기까지 정말 수다 제대로 떨었습니다. 일본의 KDDI 연구원에게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을까봐 말씀드리자면 순전히 그만 개인의 생각과 의견을 구하는 것이었으므로 '한국 측의 공식적인 정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당부도 해두었습니다. 다만 이 연구원이 갖고 있던 풀리지 않는 의문에 대해 그만의 풀이가 그나마 설득력이 있었는지 정부와 업계를 돌아다니면서 '왜'라고 가졌던 의문이 대부분 풀렸다고 말해주더군요.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은 이 일본인에게 각인된 '진대제'란 이름이었습니다. 대화 중간에 이 분의 이름이 매우 많이 거론되더군요. "다시 정통부장관으로 앉히면 더 잘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매우 난감한 질문도 아니고 의견도 아닌...말도... 매우 기억에 남습니다. 그만은 그냥 웃었습니다... 으허허허! 그분은 대권주자라구욥!? \* 처음에 이 연구원은 'KDDI 연구원 기자입니다'라며 우리 말로 인사하더군요. 한국말을 배우고 있다면서.. 한류의 영향이군요^! 왜 그만은 고작 몇 개 알고 있는 것 가운데 그나마 쓸만했떤 '하지메 마시테'란 말을 못했을까요..ㅠ.ㅠ \* '기자가 취재를 하다'에 대한 용어 사용에 있어서 그만이 약간 헷갈렸는데요. 일본에서는 연구원이 '취재'를 한다고 표현을 합니다. 우리말로는 연구원이 조사를 한다 정도가 되겠군요. \* 마지막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작은 책자 한 권을 주더군요. 정말 좋은 정보가 많이 담겨 있는 책자였습니다. 그. 러. 나. 모두 일본어라는 거~! OTL 오랜만에 일한사전을 뒤적여야 했습니다. ㅠ.ㅠ --- ## 그만의 라디오 8분 출연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95 - 날짜: 2007.03.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혹시라도 들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사실 어제죠, 3월 20일 모 방송국 시사 프로그램에서 그만에게 출연요청이 왔습니다. 불과 방송 2시간 정도 전이었던 것 같은데요. 아시겠지만 라디오 진행자가 질문을 하고 전화 연결중인 상태에서 바로 소개 받고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는 형식입니다. 질문의 요지는 말도 많은 야후 동영상 파문에 대한 내용이었죠. 진행자는 지속적으로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어쩌다 이런 일이 생겼나, 동영상이란 것이 모니터링만으로 해결 가능한 것이냐, 사용자가 직접 올리는 것에 대해서 대책은 있을 것인가, 정부는 뭐하고 있는가, 규제만으로 될 것인가, 지금 것이야 많이 알려졌다고 하지만 더 적게 본 음란 동영상은 더 많지 않겠느냐... 등등.. 생방송이다보니 긴장도 되고 하튼 횡설수설했습니다만 대부분의 질문이 딱히 떨어질 수 없는 대책에 대한 질문이어서 말이 좀 막히더군요. 또한 결국 사용자가 직접 인터넷에 올리는 것에 대해서 문제가 많을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방송용이라서 그만 특유(?)의 매우 낙관적인 생각을 그대로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짧았습니다. 이 때 사용자(즉 보는 입장에서의) 자율 정화 기능에 대해서도 잠깐 이야기했었습니다. 더 나아가 신고포상제 운영도 필요한 것 아니냐는 말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사용자들이 불법인지 모르고 그따위 동영상을 올리는 행위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고도 했습니다. 지나치게 [블로그](#)나 댓글이나 동영상 서비스 등에 대해 무작위 대중에게 열려 있는 공간이 아닌 사적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음에 대해서 말을 한 것이었죠. 어쨌든 진행자의 질문과 그만의 답변은 빙빙 돌고 말았습니다. '정말 쉽지 않은 문제군요'와 같은 판에 박힌 마무리 멘트와 말이죠..^^; 어쨌든 그만은 어차피 인터넷이 인트라넷이 아닌 이상 이러한 반달리즘(파괴행위)은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판도라TV의 경우 하루에 5, 6000건 정도의 동영상이 올라온다는데요, 과연 인간의 힘으로 이러한 동영상을 제대로 골라낼 수 있을까요? 놓치는 부분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모르고 그랬어요'라는 엉뚱한 변명이 통하지 않도록 이러한 테러분자에 대해서는 가혹할 정도의 처벌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좋은 UCC인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필요가 있겠죠. 방임이나 방종이 아닌 자유를 누리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책임감 있는 네티즌의 성숙된 민주시민 의식이 필요합니다. 결론이 너무 피상적이지만 그나마 적절한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생방송은 늘 떨려요..ㅠ.ㅠ;;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아프지만 괜찮아 - 공연 홍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94 - 날짜: 2007.03.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뜬금없이 링블로그에서 홍보 하나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인디밴드 공연인 '아프지만 괜찮아' 공연입니다. 일단 이들의 공연 홍보글을 미리 보여드립니다. ------------------------------> **다음과 같은 타이틀을 지닌 행사가 2007년 4월 1일 3시 30분** **서울 시청 광장에서 벌어진다. 이 행사는 밴드 내일[Nae1]과 라임멜로우가 함께 진행 하는 행사로 공연 형식을 띄고 있다. 이들은 '新 기부 문화 프로젝트'라고 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있다. '新 기부 문화 프로젝트'란 연말 연시 즈음 하여 불우이웃 돕기 하는 것이 아닌 밴드 자신들의 공연 형태가 지친 현대인들에게 다시 돌아 갈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문화 활동이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담고 있다. 또한 이들은 4월 1일 공연을 홍보 하기 위해 UCC동영상을 제작하여 각종 동영상 사이트에 배포 하였다.**[**club.cyworld.com/npain**](http://club.cyworld.nate.com/club/main/club_main.asp?club_id=52047597#) **(아프지만괜찮아 홈피)** [**http://club.cyworld.nate.com/5204759712/51159927**](http://club.cyworld.nate.com/5204759712/51159927)**(UCC영상 링크) 여기에 밴드 내일[Nae1]의 제이와이(VOCAL)씨는 "新 기부 문화 프로젝트를 실행 함에 있어 유명세를 타거나 반짝 단발성 헹사가 아닌 지속적인 '문화 활동'을 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하며 행사에 의지를 불태웠다. 또한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말도 전하였다. "新 기부 문화 프로젝트" 락밴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여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휴식'을 주려고 하는 이러한 행사는 그냥 지나치고 볼 일이 아니다.**------------------------------------> 이들은 그만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 이 행사의 취지와 홍보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으며 재미있는 홍보물도 만들어서 소개해주셨는데요. 아마도 블로거들 사이에서 몇 분이 이 내용을 받아보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께 힘을 줄 수 있는 공연이길 빕니다. 솔직히 개인적인 이 링블로그만큼은 누구의 부탁이나 누구의 제안으로 운영되는 곳이 아니어야 한다는 원칙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과 같은 메일이 처음에 찾아왔답니다. 이 내용을 보고 어찌 맘이 동하지 않겠습니까. more.. 안녕하세요^^ 저희는 홍대 주변 클럽을 주무대로 4년여간 활동을 하고 있는 밴드 내일[Nae1]과 라임 멜로우라는 팀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가 올해 큰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시내 5군데의 야외 공연을 기획 중입니다. 이 공연은 처음 지마켓의 '기부활동' 공모전에 당선 됨 으로써 이루에 지게 된 것입니다만, 지마켓 측은 공모전에 당선 된 공연에 관한 지원을 해 주시는 것이 기에 공연장 섭외와 기획 모든 것.. 공연 전반에 걸친 모든 것을 저희 밴드 두 팀이 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소외'라는 주제로 진행 되며, 그 첫번째 공연은 4월 1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3시30분부터 시작 됩니다. '기부활동'이란 공모전에 저희가 내세운 대주제가 '소외'이며, 그에 대한 세부 주제가 1. 혼자 외로운 솔로 2. 취업 어려운 백수 3. 방황하는 10대 4. 과로에 지친 직장인 5. 세상에 너무나 아픈 나 자신 알려지지 않은 두 밴드가 일을 진행 하려 하니 부딪히는 벽이 너무 크다보니 이렇게 협조(후원) 메일을 보냅니다. 밴드 만으로는 자체 제작이긴 하나 나름 큰 공연의 홍보가 턱없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홍보력을 가지고 있는 인맥이 있지도 못해 이렇게 '각개격파(?)'를 하고 있습니다. 평소 올블로그를 통해...^^; 봐왔습니다... 저희 좀 도와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저희가 나름 공연 유씨씨 동영상도 찍고. 했습니다.. "이번 공연의 시작이 2007년 4월 1일 (일) 오후 3시 30분 부터 서울 시청 광장에서 이루어 집니다.." 이런 공지 문구 하나만 띄워 주셔도 감사합니다.. 유씨씨 동영상을 보시고 대답 해 주셔도 됩니다. 더 도와 주신다면이야! 황송하겠지만.... 가난한 음악인이어도 좋습니다... 큰 무대에서 많은 사람들과 같이 공연문화를 이끌 수만 있다면.... 동영상이 필요하시면 회신메일 부탁드립니다.(동영상이 편집중이라...) 로고는 첨부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좀 도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0\*\*-9\*\*\*-5\*\*\*(개인정보 때문에 그만이 전번 노출을 가렸습니다)  [이메일 삭제]; [이메일 삭제]; 김주용 꼭 무엇을 해주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마 이 분들 열심히 공연 준비하시면서 고생을 많이 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미디어몹에서도 도와주고 계시는 것 같긴 한데요. 다른 분들께도 감히 홍보에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려 봅니다.^^ 제가 홍보 동영상을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동영상 UCC 사이트에 올리시면 제가 바로 펌질하겠습니다 했더니 컴맹이라고 하시면서 난감해 하시네요..^^;; 우여곡절 끝에 퍼온 동영상은 미디어몹 게시물 보고 따왔습니다. 다음 링크를 가보시면 몇 가지 Q&A도 들어 있네요. # [[Nae1]의 공간](http://www.mediamob.co.kr/darv/blog.aspx)  솔직히 이런 열정적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입니다. 다만 주변인으로서만 이렇게 소극적으로 도와주는 제 모습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블로그 밴드는 언제 공연하시나~요? --- ## 손학규 전 지사 탈당과 블로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93 - 날짜: 2007.03.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fe72ac471d8d6300003686.gif)"손학규 전 지사가 탈당했다." 언론이 뭐라고 하든 손학규 전 지사는 지금 블로그에 달린 댓글과 트랙백을 보고 있다? 아마도 지금 언론은 손 후보 탈탕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로 넘쳐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언론은 손 후보에게 민심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개인의 주관이나 언론사의 입장을 통한 입장들이 편집되어 갈 것입니다. 또한 어떤 영향이 있는지를 서로 '추측'하고 '예상'하고 '전망'할 것입니다. 하지만 블로거는 추측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말할 것이고 그게 사실 손 전 지사가 들어야 하는 '민심'일 것입니다. 손 전 지사의 탈당에 대해서 그만은 따로 논평하지 않겠습니다. 그림은 다음의 블로거 헤드라인 뉴스 화면 캡처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의견 충돌, 굳이 우리 함께 합의를 도출하자는 내용이 아닌 내 생각 말하기, 그리고 눈치보지 않기. 그게 이 시대를 함께 살고 있는 블로거들의 모습입니다. --- ## 미디어 자회사에 대한 생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92 - 날짜: 2007.03.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미디어 자회사들, 즉 언론사닷컴의 이야기입니다. 최근 바이어컴이 유튜브에 소송을 건 소식이 올라오고 방송i 3사가 동영상 관련 업체들에 압박을 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또한 몇일 전에는 뉴스뱅크([image.newsbank.co.kr](http://image.newsbank.co.kr/))와 관련된 소식도 있었습니다. 근본적으로 언론사들이 생각을 고쳐먹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겁니다. 요즘 언론사닷컴을 보면 볼트와 너트를 만드는 부품회사(언론사)가 자동차 회사나 비행기 회사(닷컴회사)를 만드는 경우라는 거죠. 산업사회의 논리로 따지고 보면 자동차 회사가 볼트와 너트를 만드는 자회사를 세워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이뤄내고 신차 개발과 관련된 정보를 교류하는 등의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반대로 볼트와 너트를 만드는 자회사가 자동차 회사를 만드는 것은 넌센스겠죠? 대신 볼트와 너트를 만드는 회사와 자동차 회사가 서로 독립된 개체로 존재한다면 자동차 회사는 여러 부품 회사와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며 볼트와 너트를 만드는 회사는 새롭게 비행기 회사와도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언론사들은 자신들이 콘텐츠를 만들고 조립하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할 수 있었으며 그래야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문제가 생기죠. 방송의 경우 외주 제작비율을 정해야 할 정도로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편향성 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 신문들도 지나치게 너무 많은 정보를 담으려 하다보니 통신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습니다. 지금처럼 언론사에 종속된 언론사닷컴으로는 한 발도 앞서 나갈 수 없습니다. 반대로 포털은 앞으로 쭉쭉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포털이 잘해서라기보다 언론사닷컴들의 '종속된' 환경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적어도 지금의 상황이 그대로 이어지면 언론사닷컴은 더 나아질 것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그나마 뉴스뱅크 사업 모델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안에서 새로운 저작자를 모집하는 모습을 보면서 언론사들이 자회사와 왜 분리가 되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이 사업이 출범하기까지의 과정에 있었던 논란은 차치하겠습니다) 인터넷 기업은 인터넷 기업 다워야 합니다. 콘텐츠를 만들고 유통하는 것을 혼자서 다 잘하리란 보장도 없습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도가 튼 사람들이라고 해도 새로운 분야 유통에서는 새로운 유통 질서에 따르며 활로를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조인스닷컴이나 조선닷컴의 타 언론사 콘텐츠를 수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 이 글은 꼭 쓰고 자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얼른 쓰고 자야겠습니다. 벌써 새벽 4시..--;; 요즘 주중에 외근도 잦고 해서 [블로그](#) 관리에 구멍이 생겼습니다.. 죄송..^^;;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사주보다 재미있는 '셀프서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91 - 날짜: 2007.03.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혹시 셀프 서치(Self-search)라고 들어보셨나요? 우리말로는 '자아 검색'이라고 하던데요. 제목도 재미있는 '나는 누구일까?'입니다. 후다닥 달려가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설명은 들어보고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해서요. 이 자아 검색을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에서 보내준 설명자료입니다. -----------------------------> 자아검색 서비스가 ㈜퍼스트윌(대표 김지현 [www.selfsearch.co.kr](http://www.selfsearch.co.kr/))에 의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최근에는 검색기술이 더욱 정교해 지면서 개인에게 최적화된 검색이 주목 받고 있는데, 이러한 검색 화두에 맞춰 ㈜퍼스트윌 측은 간단한 생년월일시와 혈액형 정보의 입력만으로도 방대하면서도 정확한 개인화 검색 내용을 손쉽게 보여주고 있다. 나는 누굴까?"라는 자아에 대한 궁금증은 아마도 인류가 존재하면서 본능적으로 갖게 된 가장 오래된 철학 주제일 것이다. 이 오래된 공통의 흥미로운 주제를 성격, 인생, 애정, 운세, 혈액형, 심리 분야를 통해 누구나 쉽게 자아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나는 누굴까?” - 자아검색 서비스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또한 “나는 누굴까?” - 자아검색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들의 생년월일시와 혈액형 정보를 기반으로 서양점성술과 동양 역학, 심리검사 등의 방대한 통계자료를 통해 다각적이고도 신뢰도 높은 정보를 찾아서 자아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알려 준다는 점이다. 게다가 다양한 플래시 캐릭터의 동영상으로도 시청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적인 기능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색다른 차원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개인화 검색 서비스가 주요 포털의 통합검색 위주로 재편된 검색 시장에서 새 틈새시장을 열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 재미있죠? 사실 공식적으로 소개하기 뭐한 자료입니다. 검색되는 내용이 '재미' 이상의 '신뢰'를 주지는 않기 때문이죠. 참고로 그만의 성향 결과를 공개합니다.~! 여러분도 재미삼아 한 번 해보세요.. 그만은 남자 맞습니다..ㅠ.ㅠ;; 능동적인데 여성적이라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1e1f02c471d8d6200003686.gif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g0101e1f02c471d8d6200003686.gif) \*\* 덧, 인생이 바뀌고 있습니다. 내가 바뀌고 있는 것을 이 검색엔진은 아는 것일까요?^^ 몇 일 지나 다시 검색을 해보면~ 검색 결과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물론 눈치는 채셨겠지만...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몇개의 주어진 결과 예문들에 별점을 주면서 '집단지능(?)'을 통해 내 성향도 바뀌어가면서 점차 '나'를 닮아간다고나 할까요?ㅋㅋ 믿거나 말거나..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불펌 근절을 위한 그만의 제언-1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90 - 날짜: 2007.03.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만이 작년에 겪었던 일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소수 계실 것입니다. 2006/12/17 [그만 네이버 블로거에 도용당하다](http://www.ringblog.net/699) 2006/12/19 [네이버의 사과를 받아들입니다. 하지만..](http://www.ringblog.net/702) 2006/12/20 [네이버 블로그 도용 사건 종결](http://www.ringblog.net/703) 이 일련의 과정 속에서 네이버(포털)에 하고 싶은 말이 있었습니다. 또한 펌질을 해야만 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단 당시 상황 속에서 연이어 이슈화 시킨다는 것 자체가 지나치게 자뻑으로 비쳐질 가능성도 높았고 이상한 방향으로의 '독점'이나 '펌질' 등에 대한 복잡한 양상으로의 발전을 경계하며 후속 포스팅을 자제해 왔습니다. 꽤 오랜 시간이 흘렀고 포털들에서도 여전히 펌질에 대한 옹호가 주를 이루긴 하지만 불펌에 대한 인식 제고가 이뤄지고 있는 마당에 몇 가지 잔소리 하나 해줄까 하고 포스팅을 해봅니다. 일단 펌질에 대해서는 그만 스스로가 그다지 '적대적'이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일부 펌질 자체가 원본을 찾기 힘든 상황에서 원본의 지속적인 이슈화와 함께 정보 교류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2006/10/24 [스크랩, 그리고 공유, 하지만 불펌?](http://www.ringblog.net/600) 다만 그만이 문제삼는 것은 '불펌' 즉, '도용', '무단 전재'에 대한 부분입니다. 불펌 방지를 위해 포털에게 제언할 내용은 다음 번 포스트로 넘기고 그 전에 공정한 펌질을 할 때의 원칙을 제시해봅니다. **1. 사전 승인을 얻었는지 확인해보세요.** 보통 CCL을 달아 놓은 경우 제한적인 조건 하에서 이용할 수 있는 사전 허락을 얻은 것으로 봅니다. 만일 CCL이나 별도의 저작권 공지가 없을 경우 어떠한 경우에도 펌질은 위법의 소지가 있습니다. 해당 저작자에게 펌을 해도 좋은지를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스크랩, 북마크를 권장합니다.** 스크랩의 경우 원본의 링크와 원본의 내용 그대로를 가져오기 때문에 원본 훼손이 없습니다. 따라서 의도적인 첨삭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차라리 스크랩 기능을 사용하거나 북마크 사용을 권장합니다. **3. 가필은 절대 금합니다.** 원본에 손을 대는 경우, 하다못해 오탈자를 고쳐 놓는 경우까지도 원본 훼손이며 무단 도용에 해당됩니다. **4. 가급적 해당 내용을 왜 퍼왔는지를 설명해 2차 저작물을 만드세요.** 퍼올 때는 그 내용에 대한 가치를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가치 기준은 자신만의 것이므로 남들에게 이 내용을 왜 퍼왔는지 혹은 다른 내용과 연관이 있는 것인지를 설명해준다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5. 원문 링크를 제거하지 마세요.** 저작자를 표시한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가급적이면 링크를 달아 원본으로의 통로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저작자의 이름 등을 명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남의 것을 자신이 만든 것인 양 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때 이러한 원 저작자 표기는 매우 방어 도구로 유용합니다. 또한 디지털 소스는 원본이 수정될 경우가 많으므로 최신의 버전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원본을 찾아가보는 노력은 필요합니다. **6. 상업적 용도의 경우에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펌질은 하지 마세요.**개인적인 용도라면 많은 경우 용서를 받거나 일정 수준의 합의로 종결되는 사안이어도 상업적인 용도의 사이트나 블로그라면 매우 심각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장 당 70여 만원, 기사는 5만여원, 블로그 포스팅은 잘 모르겠으나 기사에 준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온신협 디지털뉴스 이용규칙에 따르면 상업적인 용도의 딥링크 마저도 제재할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7. 지금 펌질하는 글이나 사진 자체가 원본인지 확인하세요.** 지금 펌질하려는 글이 원본이 아닐 경우 당신은 도의적으로 장물아비가 되는 것입니다. 도용된 콘텐츠의 저작권자에게 2중 3중의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차라리 원본을 찾아가 수정돼 있는지, 진짜 원본인지를 확인한 뒤 문제의 소지를 발견하면 가급적 펌질을 자제해주세요. \*\*\*\* 이상입니다. 하지만 이 글은 그만에 의해 조금씩 수정되거나 가필될 수 있습니다. 가급적 펌질을 하실 때는 원본의 변경 상태를 확인해주는 센스!를 발휘해주시기 바랍니다. --- ## UCC 공론장은 가능한가 토론에 다녀와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89 - 날짜: 2007.03.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방금 전, 스크롤 압박이 심한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 [**한국의 UCC 문화 진화 과정과 시사점**](http://www.ringblog.net/852) [http://www.nanet.go.kr/libinfo/data/new ··· ucc2.pdf](http://www.nanet.go.kr/libinfo/data/new_library/200703_25_UCC2.pdf)<-인쇄해서 보시려면.. 이 링크에서 PDF 파일로 여세요. 관련 자료들도 업데이트 돼 있군요. 국회도서관보 3월호 | | | | --- | --- | | **기획특집-UCC와 새로운 사이버 문화** | | | | [UCC와 미디어 환경의 변화](http://www.nanet.go.kr/libinfo/data/new_library/200703_14_UCC1.pdf) | 황용석 || | [한국의 UCC 문화 진화 과정과 시사점](http://www.nanet.go.kr/libinfo/data/new_library/200703_25_UCC2.pdf) | 명승은 || | [공직선거법과 선거 UCC](http://www.nanet.go.kr/libinfo/data/new_library/200703_37_UCC3.pdf) | 임성규 || | [UCC와 저작권](http://www.nanet.go.kr/libinfo/data/new_library/200703_46_UCC4.pdf) | 윤종수 | 그만이 국회도서관보에 기고한 글이며 이 글은 이미 기존에 [**인터넷은 원래부터 UCC였다**](http://www.ringblog.net/483)라는 글의 '확장판'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 글을 올린 것은 지난 3월 8일 목요일 [언론광장](http://www.openmedia.or.kr/)이라는 단체에서 주최한 심포지움에 참가했다가 참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구나 해서.. 민경배 교수님의 글도 함께 소개해 드리려고 제 글도 공개한 것입니다. 아래는 민경배 교수님의 허락 하에 발제문 전문을 공개한 곳입니다. 역시 스크롤 압박 장난 아닙니다..ㅋㅋ ■ [**"왜곡된 UCC 담론 진단, 공론장은 가능한가?"** 사용자와 철학 부재로 '공론장'의 기능 상실, UCC 다시 세워야 (대자보)](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19328§ion=section5&wdate=1173265140) 이래저래 UCC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일단 UCC가 곧 동영상이란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이같은 심포지움이 있었던 것이구요. 왜 UCC 논의에 있어서 정작 '사용자', '철학', '공론장'이란 담론이 빠져 있는지를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관련 기사는 민경배 교수님의 포스트를 따라 가보시면 더 좋을 듯 싶습니다. [UCC 공론장 발표 기사 몇 개](http://min.or.kr/352)[Cyber is..] 이때 그만은 토론자로 나서서 횡설수설했습니다. ㅠ.ㅠ 이런 자리는 익숙치 않아서 말이죠.. 어찌됐든 현재 UCC를 동영상으로 오해하고 활용하고자 달려드는 정치인들과 언론인들의 행태에 대해 꼬집는 현장의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또한 현장 참석자 분 가운데 한 언론학 박사님께서는 "결국 품질이 문제가 아닌가"라는 지적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언론광장의 김중배 상임대표님께서는 이런 말씀도 하시더군요. "UCC를 이야기하면서 혼재돼 있는 개념을 느꼈다. UCC 자체가 언론 기능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왜 언론이 UCC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는가. 결국 UCC가 언론이 아닌가. 우리가 생각하는 언론과 UCC는 다른가"라고 말이죠. 그러고 보니 발제나 토론 내내 "언론들이 우려하기를...", 또는 "언론이 지적하는 사항은..." 등의 이야기를 했었는데 '언론'이란 것이 마치 소수의 집단에 의해 기능하는 것인 양 설정했던 그만의 무식에 한방 날려주시는 멘트였던 것이죠.^^ 현장에서도 그만은 이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신뢰도 문제는 기존 언론들도 똑같이 겪고 있는 것 아니냐. 앞 뒤 말 다 자르고, 억지로 연출하고, 홍보성 기사와 광고성 기사가 남발되고.." 결국 '노이즈'는 어떤 커뮤니케이션 수단에나 존재하기 마련인데요. 수용자가 주체가 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노이즈에 대해 침소봉대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었죠. 그만은 정치인들의 UCC 동영상 참여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UCC는 공감과 참여의 네트워크이다. 현재의 UCC는 참여의 아키텍처가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이다. 공감을 받지 못하는 정치인들의 의도적인 UCC는 100건이 만들어지든 1000건이 만들어지든 롱테일 속으로 스며들뿐이다." 재미있는 논문도 하나 찾았네요. 2001년에도 인터넷 전자 게시판에서 공론장의 가능성을 고민했던 민 교수님의 논문입니다. 전자공론장으로서의인터넷게시판\_민경배\_.pdf (457 K*)<-링크가 잘 안 먹어서요..<- 여기서 '공론장' 검색하면 됩니다.* 포스트가 또 주저리 주저리 좀 길어졌지만 나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너무 늦게 올렸네요. 죄송~..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한국의 UCC 문화 진화 과정과 시사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88 - 날짜: 2007.03.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한국의 UCC 문화 진화 과정과 시사점 2005년에 전세계 인터넷에 가공할만한 키워드가 떠올랐다. 이후 모든 인터넷의 현상을 설명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말할 때 이 키워드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게 된다. 바로 웹 2.0(Web2.0)이다. 이 뜬금없는 웹 2.0은 그동안 2001년 인터넷 산업을 붕괴직전까지 몰고 간 닷컴버블의 종말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고 적응하며 살아남은 인터넷 서비스와 기술을 설명하는 키워드로 지금까지 굳건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웹 2.0’의 개념은 오라일리와 미디어라이브 인터내셔널의 컨퍼런스 브레인스토밍 세션에서 시작되었다. 웹 개척자이자 오라일리 부사장인 데일 도허티(Dale Dougherty)는 웹 2.0이 기존의 웹과 충돌하는 것이 아니며, 웹은 지금보다 더 지속적으로 중요해질 것이며, 웹은 놀랄만한 규칙성을 갖고 등장하는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과 사이트를 갖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닷컴붕괴이후 살아남은 회사들은 어떤 공통적인 것을 갖고 있다. 웹에 일종의 전환점을 찍은 닷컴 붕괴를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까? 예를 들어, "웹 2.0"으로 부르는 것은 어떨까?”(주:Tim O'Reilly, 한동훈 역, Web 2.0이란 무엇인가 http://network.hanbitbook.co.kr/view.php?bi\_id=1141, 한빛 미디어 2005.10.20) 이렇게 시작한 웹 2.0 논의는 새로운 조류를 설명하기 위해 기존의 웹 1.0 시절의 대표적인 서비스와 현재의 서비스를 비교했다.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 웹 2.0은 그렇게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치열한 토론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일부에서는 성급하게 마케팅 용어라고 평가 절하했지만 인터넷 산업은 새로운 키워드에 기대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최근 불어닥친 손수제작물(UCC) 열풍은 또 무엇인가. 많은 전문가들은 참여와 공유, 그리고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설명한 웹 2.0 안에서 UCC(또는 UGC)의 개념을 도출해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89793701.jpg) 그림 웹 2.0 선구자들이 초기 브레인스토밍에서 웹 1.0과 웹 2.0을 설명하기 위한 변화표. UCC란 'User Cereated Content', 즉 사용자가 직접 만든 콘텐츠라는 의미로 국어연구원은 ‘손수제작물’이라는 순화어를 만들어 권장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UGC(User Generated Content)라는 단어를 더 많이 쓰고 있지만 역시 같은 의미로 사용자가 단순히 콘텐츠 소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의미로 콘텐츠 생산에 기여하고 참여하는 것을 설명한다. 이를 팀 오라일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면서 ‘참여의 아키텍처’라는 용어를 차용한다. “웹 2.0 시대의 핵심 교훈은 "사용자가 가치를 더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직 소수의 사용자만 명확한 방법으로 여러분의 응용 프로그램에 가치를 더하는 수고를 할 것이다. 따라서, 웹 2.0 회사는 응용 프로그램의 일상적인 사용의 부수 효과(side-effect)로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치를 구축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정책들을 설정해야한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웹 2.0 회사들은 더 많은 사용자가 사용할수록 우수해지는 시스템들을 구축한다.” 최근 논의 되고 있는 UCC라는 개념은 원래 사용자가 단순히 소비를 위해 어떠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행동을 한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에 참여한 참여자로서 말단의 사용자들을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등극시켜 인터넷에 가치를 더해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서 나온 말이다. 따라서 이 용어가 요즘 부각되는 것일뿐 이미 인터넷 초창기부터 UCC는 존재했다는 논리가 설득력이 있는 것이다.(주:명승은, 인터넷은 원래부터 UCC였다, 월간 <미디어미래>, 미디어미래연구소, 2006.9) 인터넷은 태생적으로 UCC였다 따지고 보면 인터넷이란 매체가 가진 속성 자체가 이용자들의 참여가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메일, 채팅 등 통신 수단으로 발전해 가던 인터넷은 기록물을 저장해두고 원격으로 해당 기록물을 찾아서 열람할 수 있는 기능을 속속 선보였다. 월드와이드웹(WWW)이 인터넷의 전부인 것처럼 여겨지지만 실상 이메일도 인터넷의 일부이며 채팅(IRC)이나 파일전송(FTP)도 인터넷의 일부다. 즉, 이들 모두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가 옮겨 다닐 수 있는 통로로 기능하는 것들이다. 사람들끼리 의사소통하기 위해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만들거나 서로 질문하고 답할 수 있는 매체였던 셈이다. 인터넷 웹페이지조차 사업체들이 먼저 만들어서 서비스하기 시작한 지는 불과 10여년 밖에 안 됐다. 그 전에는 인터넷이란 모두 대학 교수들과 연구원들, 소수지만 콘텐츠를 만들고 교류하고 열람하고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들의 소통 도구였다. 포르노 등 상업적인 콘텐츠 사이트들은 사실 사용자들끼리의 통신에 끼어든 셈이다. 이들은 10여년 동안 서비스와 콘텐츠를 확보해나가면서 영역을 확대해나갔으며 인터넷을 대중적인 미디어로 만든 장본인이도 하다. 하지만 결국 이들 상업 콘텐츠 공급자들은 다시 사용자들에게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위치를 조금씩 양보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최근 들어 마치 새로운 트렌드인 양 나오는 UCC에 대한 열광은 그야말로 기업들이 스스로 생산력의 한계를 쉽게 절감했다는 의미와 함께 기업들이 대중을 소비자들로서가 아닌 이용자, 능동적 생산 참여자들로 보기 시작했다는 시대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단어다. 물론 최근 한국과 미국를 비롯한 인터넷 업계에서 말하는 동영상 UCC는 좀더 강한 파괴력을 갖고 있다. 일단 관람하기 위한 준비태세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참여하고 콘텐츠를 생산할 준비를 하고 있는 대중이 인터넷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PC통신 시절부터 시작된 UCC 인터넷이 서비스 되기 전, 사용자들이 생산자가 되는 경험은 네트워크 초기인 PC통신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이전에는 폐쇄적이고 협소한 연구망이나 지식망 정도의 의미였던 네트워크가 PC통신이라는 서비스를 만나 비로소 대중과 소통하고 대중의 반응이 곧 콘텐츠가 되는 계기를 맞게 된다. 90년 초부터 시작돼 90년대 중후기를 정점으로 사업을 확장했던 PC통신은 이미 당시에 새로운 조류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PC 통신 게시판에 스스로 소설을 연재해 책으로 출판한 사례도 있으며 동호회 문화도 급신장했다. PC통신 사용자들이 게시판에 저마다 올린 ‘PC통신 유머’ 시리즈는 요즘에도 ‘웃긴대학’이나 ‘디시인사이드’처럼 게시판 형태의 대형 커뮤니티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PC통신 시절 삼풍백화점 붕괴나 성수대교 붕괴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것은 동네의 PC통신이었고,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한 사람도 PC통신인이었다. "지금 우리 아파트에서 성수대교가 보이는데 성수대교가 무너졌어요"라는 소식이 가장 먼저 PC통신에 올라왔다. 당시에는 네트워크가 폐쇄적이라 하이텔에 접속한 몇몇 사람만이 이를 볼 수 있었으며 이를 다시 다른 곳에 일일이 퍼 나르며 소식을 전했다. 당시 언론은 뒤늦게 이 소식을 전하는 수모를 겪었다.(주:김중태, 언론 권력의 변화를 이끌어낸 블로그와 RSS. http://www.dal.co.kr/chair/semanticweb/sw0905.html, 2006.6.1) 주로 텍스트 방식이었지만 요즘 말하는 포럼이나 카페라는 용어 대신 PC통신에는 각종 동호회가 있었다. 컴퓨터 관련 동호회들은 이미 수만 명이 넘는 회원을 거느린 곳도 즐비했다. 이 동호회에서는 서로 의견을 나누고 최신 정보를 교환했으며 조립행사를 자체적으로 기획해 진행하는 등 오프라인 영역에까지 그 영향력을 확대했다. 당시에는 요즘 말하는 PCC(Proture Created Content) 유저도 많았다. 그들은 전문분야의 정보를 제공하는 IP(Information Provider)와 CP(Content Provider)가 우후죽순 처럼 생겼던 시기이기도 하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1인 창업을 통해 소호(SOHO, Small Office Home Office)라는 직종군 이름까지 생겨났다. 익명의 대중이 소통한 기록이 바로 인터넷 90년대 중반을 거쳐 인터넷 붐이 일더니 90년대 말 밀레니엄 분위기를 틈 타 인터넷은 새로운 조류로 자리잡게 된다. 물론 초기에는 쓸만한 자료도 많지 않았고 몇 곳의 공공성 있는 기관이나 개인들의 홈페이지가 주류였다. 심지어 1995년 7월 3일자 타임지는 Cyberporn이라는 제목을 가졌다. 내용은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그림파일 중 83.5%가 포르노 사진들이라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당시의 일천한 인터넷 콘텐츠의 실상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그러면서 PC통신을 중심으로 사업을 벌이던 다양한 기업과 인터넷 비즈니스 열풍에 따라 수많은 창업 열풍이 불어닥쳤고 인터넷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거치게 된다. 이른 바 ‘닷컴 버블’의 시작이었다. 초기에 불어닥친 홈페이지 만들기 열풍과 HTML 문법 배우기는 인터넷의 필수 코스였으며 대학 정규 과정에도 포함되기도 했다. 이 역시 UCC였다. 다만 관리가 되지 않았을 뿐 홈페이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주고 받고 각종 컴퓨터 관련 서적이 쏟아져 나왔던 시기가 바로 이 때다. 최근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등 대형 포털은 일반 대중들의 마구잡이식 정보 소비에 더 많은 만족감을 주기 위해 UCC를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원래부터 자신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도 그 역할은 전혀 바뀐 것이 없다. 인터넷 대중이 소비하고 싶어하는 정보를 적절하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내고 그러한 정보를 쌓아두고 색인화 하는 것이 이들 포털의 역할이다. 웃긴대학이나 디씨인사이드 같은 대형 커뮤니티들도 역시 스스로 콘텐츠를 생산한 적도 없으며 생산한다고 해도 대중 사용자들이 올리는 양에 비하면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이들 역시 UCC로 시작해서 UCC로 끝나는 사이트이다. 이들은 최근 동영상 서비스들의 빛에 가려 있지만 UCC가 유통될 수 있는 방법을 일차원적이나마 실제화시킨 공로가 있는 사이트들이다. 또한 지금은 누구나 SK커뮤니케이션즈 서비스로 알고 있지만 원래는 독립적이었던 동호회 사이트 싸이월드, 그리고 원조 커뮤니티 서비스 격인 프리챌과 아이러브스쿨, 다음 카페 등은 개인 홈페이지 등으로는 부족했던 콘텐츠 생산량이나 품질에 대해 보완적인 수단으로 여러 명이 모여 콘텐츠를 공유하고 서로 그 콘텐츠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길을 터준 서비스들이다. 이후 UCC는 두 가지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급격하게 개인화되기 시작했다. 바로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와 블로그가 그 주인공. 이전에도 있었던 홈페이지 구축 서비스는 번거롭고 한 번 만들기도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관리하기도 힘들었지만 대부분의 틀과 서비스를 기본 제공하고 단지 글과 사진만 올리는 것으로 모든 콘텐츠 제작이 완료되는 시스템을 미니홈피가 제공하면서 대중들이 쉽게 인터넷에 콘텐츠를 올리기 시작했다. 이른바 ‘싸이질’은 UCC의 한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 | | | | | | --- | --- | --- | --- | --- | | 분류 | 세분화 | 약어 | 예 | | | 매체 | text | 텍스트 UCC | 지식iN, 오마이뉴스 | | | audio | 오디오 UCC | 사용자 제작 컬러링 | | | image | 이미지 UCC | 조삼모사, 솔로부대, 을룡타 | | | video | 동영상 UCC | 꼭지점댄스, 아드봉 일레븐, 안의 귀환 | | | Packaged | UPC | 비디오+텍스트 메타데이터+이미지 메타데이터 등의 복합 콘텐츠 | | | 내용 | Infomation | I-UCC | -댓글 -이용후기 -사용자 노하우 -1인 교육방송 | -만점토익강사의 무료강의 | | Entertainment | E-UCC | -사용자 제작 컬러링 -패러디 -1인 방송 -오락 | -밀림닷컴 -조삼모사, 을룡타, 굴욕시리즈 -아마추어 월드컵 중계방송 -꼭지점 댄스 | | Business | B-UCC | -1인 홈쇼핑 -1인 교육방송 | -주인장닷컴 -수능강사의 과외강의 | | 형태 | Generated | UGC | A | A가 고유한 창작에 의한 콘텐츠 | | Modified | UMC | A+a=A' | 소스콘텐츠 A에 사용자의 아이디어a를 덧붙인 A'는 A와 제작의도가 동일함 | | Recreated | URC | A+B=C | 서로 다른 콘텐츠 A, B를 조합하여 새로운 콘텐츠 C가 생성되었지만 제작의도는 A, B와 다른 고유한 아이디어로 이루어짐 | 표 UCC의 분류 및 예 (출처 : UCC의 동향 및 전망, ITTA 2006.9.6) 미니홈피와 블로그, 개인화 플랫폼이 UCC 생산 자극 한편 싸이월드의 미니홈피가 다분히 즉흥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 공유를 바탕으로 한 ‘끼리끼리’ 정서에 의존했다면 좀더 공적이고 좀더 텍스트 지향적인 서비스가 블로그였다. 구체적으로 활용 방식의 차이나 인터페이스 차이를 빼고 나면 미니홈피와 블로그를 뚜렷이 구분해줄 수 있는 마땅한 기준은 없지만 일단 미니홈피가 집단적인 학습 과정에 있는 학생들이나 청년들,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면 블로그는 직장인이나 중장년층,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류법이다. 당연히 미니홈피와 블로그의 UCC 내용이나 형식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싸이월드에서 사적인 감성 교류가 일어난다면 블로그나 유사 서비스의 경우 공적인 이성 교류가 활발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근 블로그는 좀더 전문화된 콘텐츠 유통 경로로 사용되고 있어 올블로그나 미디어몹, 일간스포츠 등은 다양한 블로그 글을 끌어모아 한 군데서 보여주는 메타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UCC 유통 창구로 메타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미디어다음의 경우도 새로운 미디어적인 실험을 위해 2만여명의 독립 블로거들이 올리는 기사를 기존 언론과 차별없이 기사로 올리고 있다.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판도라TV, 나우콤의 아프리카, 엠군과 태그스토리, 프리챌 Q, 다모임 아우라, 픽스카우 등은 궁극의 UCC라 불리는 동영상 제작 붐을 일으킨 장본인들이다. 물론 이들 동영상 데이터들을 쉽게 찾고 바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포털의 동영상 검색이나 블로그 연동 기능 등도 동영상 UCC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상대적으로 제작 방법이 어렵고 제작 기간도 오래 걸리며 기획과 촬영, 편집까지 혼자서 모두 해낼 수 있는 이용자가 드물다는 점 때문이라도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기획해 만든 동영상 콘텐츠는 소수일수 밖에 없다는 것이 동영상 UCC를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선이었다. 하지만 휴대폰에 고성능 카메라가 달리고 따로 디지털로 변환할 필요가 없는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캠코더 보급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다양한 동영상 자료들을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이를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사용이 간편해졌다는 점들이 동영상 UCC의 활성화에 크게 작용하고 있다. 손수제작물 스타 속속 등장 앞의 상황을 따지고 보면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UCC라는 말 자체가 마치 아마추어들이 만드는 엉성한 콘텐츠일 필요는 없게 된다. (준)프로들에게도 소수의 콘텐츠 공급자에게 자신의 콘텐츠를 사달라고 목매달 필요가 없어진다. 내가 보여주고 싶은 끼와 장기 등 자신만의 솜씨를 맘껏 발휘하고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인터넷에 흘려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604060471d8d6000003686.w470-h336.jpg) 그림 특색있는 동영상 UCC로 스타가 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연예계 지망생이라면 자신의 노래와 연기를 직접 찍어 인터넷으로 흘려보내고 반응을 살필 수 있다. 또한 만화가 지망생이라면 자신의 습작 만화와 캐릭터를 인터넷으로 연재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시킬 수도 있다. 지금은 인터넷 소설가나 만화가들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작품을 발표하는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주인장닷컴 운영자는 1인 인터넷 방송을 통해 상품도 판매하고 심지어 직접 독일월드컵 현장에 가서 1인 해외 특파원 역할까지 해내는 저력을 보였다. 월 매출이 1억원을 올리고 있다. 또한 실시간 인터넷 방송 서비스인 나우콤의 아프리카에서 인기 있는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해설 방송의 경우, 방송 초기는 프로게이머의 스타크래프트 동영상을 단순히 틀어놓는 방송으로 시작해서, 자신이 직접 게임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설명하는 방송으로 진화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아예 일반 게이머들을 초대해서 직접 리그를 열고 게임 해설을 하는 아마추어 리그의 양상까지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프리카에서 유명한 스타크래프트 중계 BJ가 MBC게임 해설자로 진출한 사례도 있다. 다모임의 동영상 서비스 아우라에서 2006년 상반기 화제 동영상 1위를 차지한 ‘B-boy 익스프레션의 마리오네트’. 이 동영상은 지난 5월 1일 업로드 돼 이용자가 약 200만 번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들은 한국 스트리트 댄스팀으로는 최초로 뉴욕에서 공연을 올린 팀으로 인형을 실에 매달아 인형사가 조작하는 인형극을 춤으로 표현하는 내용이었다. 정작 이들에게 카메라를 들이댄 사람이 프로는 아니었지만 그 속 주인공은 프로였던 셈이다. 이들 댄스팀은 인터넷 동영상으로 유명해진 이후 각종 방송과 언론으로부터 출연 섭외 요청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외에도 ‘내복남’ 동영상 출연자들 역시 CF 출연 섭외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아예 KT 메가패스 광고에는 이러한 UCC 스타들을 연이어 광고에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PD수첩을 패러디한 ‘동네수첩’이 황우석 사태 당시 인기를 끌었다거나, 판도라TV에서 유명해진 ‘세자매 댄스’의 주인공들이 연예계로 진출한 경우, 또한 얼짱 사진으로 유명해져 모바일 화보까지 촬영한 ‘단백질 소녀’의 사례 등도 모두 인터넷 UCC를 계기로 개인이 유명해진 경우다. 지난해 말에는 한국의 UCC가 국경을 넘어 미국 인터넷에도 퍼지면서 되려 나중에 알려진 기타리스트 임정현씨의 사례도 있다. 고등학생들이 제작한 ‘큐티하니’ 패러디 동영상이나 ‘죽음의 입시 트라이앵글’도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킨 동영상들이다. 2006년에 들어서는 판도라TV에서 모 여중생 집단폭행 동영상을 유통하면서 다시 한 번 사회에 충격을 던져줬다. UCC 기업, 손수 창작자 모시기 혈안 업체들 입장에서는 이러한 스타들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고 얼마나 품질 좋은 UCC를 확보하느냐가 단순히 UCC의 양을 많게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됐다. 따라서 기업들 입장에서는 각종 이벤트나 직간접적인 보상 체계를 동원해 UCC 스타 확보에 나서고 있다. 조만간 직접적인 개인 브랜드에 대해 스폰서가 붙는 형태도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음은 지난해 11월부터 블로그 콘텐츠와 뉴스 서비스를 결합한 블로거 기자단을 신설했다. 생산된 콘텐츠는 확인 절차를 거친 이후 미디어다음의 ‘블로거 기자단 뉴스’에 동시에 등록되며, 현재 약 2만여명의 블로거 기자단이 일일 약 7백여 개 이상의 생산 기사를 생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6월에는 다음 카페 운영진 누구나 미디어다음 전문기자로 참여할 수 있는 카페 기자단을 신설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청소년 블로거 기자단'을 모집하는 등 다양한 신뢰성 있는 UCC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다음으로부터 원고료나 사이버 머니 지급 등 유무형의 지원을 받는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 블로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광고 수익을 나눠 갖는 '애드클릭스(AdClix)' 서비스를 이르면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음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일부 우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애드클릭스'는 다음이 블로그 이용자들에게 문맥광고를 올리게 하고, 이를 통해 얻은 광고수입을 블로거와 분배하는 광고 수익분배 프로그램으로, 구글의 '애드센스'와 유사하다. 이용자가 사이트와 관련된 광고를 블로그에 게재하면 클릭수에 따라 매월 다음쇼핑, 온캣 등 다음 유료 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는 다음 캐쉬가 지급된다. 일정액의 다음캐쉬가 누적되면 이를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판도라TV(대표 김경익)는 사용자 보상 프로그램인 `큐피(CUPI)'에 대해 현금으로 환전이 가능하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큐피는 자신의 채널에 업로드 한 동영상을 방문자가 재생해 동영상 광고가 노출될 경우와, 내 채널의 동영상을 카페나 블로그 등 타 사이트로 퍼간 경우 해당 동영상이 재생될 때마다 적립되게 된다. 다모임의 경우 하나의 실험 주제를 정해 이용자들이 동영상 UCC로 직접 제작해 올리고 미해결 궁금증을 풀어주는 사용자 참여형 서비스인 아찔한 동영상 실험실’을 오픈했다. 회원들의 가장 많은 추천과 댓글을 통해 채택된 UCC 동영상은 실험 주제마다 총10여만원 상당의 제작비를 현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외에도 이 업체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 동아리를 선정해 후원을 시작했다. 또한 다모임의 경우 일정한 조회수 이상을 기록한 UCC 콘텐츠의 경우 광고를 붙이고 이로 인한 수익을 나누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싸이월드의 경우 미니홈피를 통해 광고를 보고 도토리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해피클릭’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광고 프로그램은 향후 UCC 동영상을 활용한 서비스로도 확장될 예정이며 회원들이 직접 창작한 광고 동영상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UCC 활용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 기회를 마련해주겠다는 것이 싸이월드의 공약인 셈이다. UCC 세일즈 마켓을 표방하고 있는 아이쿠키 역시 창작 능력이 우수한 네티즌을 개발하여 영화, 드라마, 출판으로 연결한다는 비즈니스 모델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6개월 이상 연재가 가능한 작가를 모집하고 있으며 인원 제한 없이 훌륭한 컨텐츠를 보유한 작가에게는 누구에게나 월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그 영역도 인터넷 소설, 웹툰, 극작, 시나리오 등 인터넷 컨텐츠 전 영역을 망라한다. 단 하나의 조건은 반드시 아이쿠키에만 연재하는 창작물이라야 한다. 최근에는 다음에서 매일 5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완소동(완전 소중 동영상) 어워드’ 캠페인을 펼치고 있고 픽스카우도 사용자 순수 제작 UCC 동영상 1건당 1만원 현금 지급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UCC는 쏟아지는데 볼만한 것은 줄어드는 현상 하지만 무턱대로 UCC가 늘어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사실 UCC 전문 업체를 비롯한 포털 기업들은 저마다 회원들이 올리는 콘텐츠가 100% 저작권으로부터 자유로운지 확인할 길이 없다고 토로한다. 또한 일부 스타 UCC가 나온다고 해서 대다수가 보편적으로 품질 좋고 유행을 탈만한 UCC를 만들어 낼 수 있다거나 수익을 회원들과 나눠가질 만큼의 대중성을 확보했는지도 의문이다. 이른바 마구잡이식 UCC '배설‘도 품질 높은 콘텐츠 비율을 낮추는 행위다. 곰TV 서비스를 하고 있는 그래텍 관계자는 “곰TV는 전문 방송 콘텐츠가 아니어도 여러 사람이 보고 즐거워할 수 있는 양질의 동영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와서 공개할 수 있는 콘텐츠 마켓 플레이스가 되겠다”고 말하면서도 “현재 UCC라 불리는 콘텐츠’의 형태라면 거래가 일어날 수준은 되지 않으므로 개인들의 동영상 UCC 판매는 시기상조”라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당당하게 팔 수 있을 만한 물건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시간 방송 서비스인 아프리카의 경우 개인에게 동영상 콘텐츠 생산을 맡기고 이를 위한 보다 쉬운 플랫폼이 제공되면 분명 일부 폐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즉 저작권을 침해하거나 불법적인 음란물 등을 방송하는 경우 이용자들과 모니터 요원간의 끊임없는 숨바꼭질이 시작된다고 어려움을 토로한다. 아프리카 관계자는 “최선의 방책은 24시간 모니터링과 이에 따른 이용 제재다. 아프리카는 모니터링 근무자들이 24시간 방송의 소재를 확인하고 있으며 저작권 보호 요청이 들어왔거나 청소년 보호에 악영향을 주는 콘텐츠들은 강제 방송 종료 조치와 함께 해당 아이디의 이용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틈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일반인의 상식 수준을 비웃는 저질 방송이나 엽기 소재의 동영상 콘텐츠, 함량 미달의 블로그 글과 사진들도 UCC에게 신뢰를 주기 힘든 요소다. UCC는 통제 받지 않는 ‘자유’를 가졌지만 아직 적절한 수위가 어디까지인지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네티즌 사이에서도 논란이다. 기계적인 필터링으로는 모두 걸러내기 힘든 요소다. 육아일기나 연애일지 개인적인 소재들은 아예 ‘비공개’가 전제된 콘텐츠는 순수한 의미의 손수제작물일 수 있지만 제아무리 양이 많아진다고 해도 전체 공개된 UCC 양이나 품질과는 전혀 관련이 없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061677251.jpg) 그림 사용자 참여 수단의 이용 현황 (복수응답, %) (자료 : 웹 2.0시대의 네티즌 인터넷 이용 현황 - 참여와 공유의 인터넷, 한국인터넷진흥원, 2006.6) 각종 위법 가능성, 피할 수 없는 덫 무엇보다 UCC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저작권 문제다. 내심 인터넷 서비스들이 원본을 그대로 복사해 나르는 ‘펌질’을 장려하는 듯한 서비스를 완벽하게 갖춰놓았다는 점에서 사용자들만의 문제로 볼 수는 없다. 순화 용어로 ‘손수제작물’은 있어도 ‘순수 손수제작물’은 드물다는 것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사용자들이 쓸 만한 것만 펌질해 놓았으니 오히려 신뢰성 있는 콘텐츠의 가치 기준으로 볼 수 있지 않느냐’는 말까지 할 정도니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 이렇게 사용자들이 원저작자가 모르는 상태로 콘텐츠를 다른 곳으로 복사할 경우 민형사상 법적 책임이 고스란히 사용자에게 지워진다는 점에서 P2P를 통한 음악과 동영상 파일의 불법복제 만큼의 심각성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반면 허위 사실이 마치 진짜인 것처럼 포장되기도 한다. 지난 2월 5일 한 동영상 포털에 '여학생 성추행' 동영상이 업로드돼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키면서 기존 언론들도 이슈로 다뤘다. 하지만 이틀 후인 7일 문제의 동영상은 남녀 고등학생 6명의 자작극임이 밝혀졌다. 동영상을 올린 네티즌이 '여학생 성폭행은 연출이었습니다'라는 동영상을 올렸다. 최근 미국판 싸이월드라 불리는 마이스페이스닷컴을 상대로 빚어지고 있는 미성년자 개인정보 노출과 성범죄자의 악용 사례는 사회 범죄와도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미니홈피 테러나 스토킹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까지 상당한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가능성과 문제점을 안고 있는 UCC, 대선이 다가오고 정치사회적 이슈가 생길 때마다 강한 파괴력을 지닌 매체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평소에는 일상 주변을 담담하게 관조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이 더 어울릴 것이다. 최근 연말 대선과 맞물려 UCC와 선거법과의 관계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선관위도 분명한 위법 사안이라고 해도 UCC 자체에 대한 규제로 비쳐지는 모습에 당혹해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d38c00471d8d6000003686.jpg) 그림 동영상을 악용한 사실 조작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여학생 성폭행‘ 동영상을 연출했음을 밝히는 후속 동영상 캡처사진. 당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월까지만 해도 공직선거법상 UCC 관련 적용 규정으로 '미성년자는 선거관련 UCC를 생산할 수 없고, 유권자라 하더라도 공식홈페이지 외에는 영상을 올리지 못하며, 선거 운동기간 동안만 후보자 관련 영상을 올릴 수 있다'는 등 UCC관련 대책을 공포했다가 네티즌들로부터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라는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이후 UCC와 선거법, 그리고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고심 끝에 앞으로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열리면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상시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주:정종오, 선관위, 선거 동영상 UCC 정책 변화 큰 관심, 아이뉴스24, 2007.2.14)물론 선관위는 "하지만 비방, 흑색 선전, 인신공격 등 불법적 동영상에 대해서는 엄격하고도 집중적으로 감시할 것"이라며 분명한 위법에 대해서는 엄격한 법의 잣대를 들이댈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UCC가 활성화 되면 네티즌들은 공중파 방송과 중앙일간지가 전부이던 시절처럼 누구나 함께 같은 것을 보면서 같은 시간에 웃고 울고 분노해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 어쩌면 현대인들이 점차 개인적인 이슈와 관심사에 몰두해 가면서도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터넷 UCC를 선택한 것인지도 모른다. 참고 문헌>> 전영지, [SC매거진] 기업마케팅 'UCC기법 활용..효과 장난아냐', 스포츠조선 2007.2.12 명승은, 인터넷은 원래부터 UCC였다, 월간 <미디어미래>, 미디어미래연구소, 2006.9 권기덕, [SERI 경제 포커스]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와 시사점, 삼성경제연구소, 2006.11.13 오세근, 최근 UCC Trend와 진화, PCC, 주간기술동향 통권 1282호, IITA, 2007. 2. 7. 웹 2.0시대의 네티즌 인터넷 이용 현황 - 참여와 공유의 인터넷, 한국인터넷진흥원, 2006.6 김진영, PCC의 시대가 오는가? 기존 동영상 UCC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 로아그룹코리아 2006.12.15 Tim O'Reilly, 한동훈 역, Web 2.0이란 무엇인가 http://network.hanbitbook.co.kr/view.php?bi\_id=1141, 한빛 미디어 2005.10.20 2006.6.1~2007.2.14 국내외 신문 및 방송 자료 ----------------------------------------> **\* 이 글은** [**국회도서관**](http://www.ringblog.net/owner/entry/edit/www.nanet.go.kr)**보 3월호에 실릴 글입니다. 무단 전재를 금해주시기 바랍니다. 추후 PDF로 편집돼 나오면 다시 링크를 달겠습니다. \* 또한 이 글은 기존 포스트인** [**인터넷은 원래부터 UCC였다**](http://www.ringblog.net/483)**의 내용을 대부분 차옹했으며, 이는 글쓴이의 기존 저작물 재활용의 차원임을 밝혀둡니다. \* 이 글의 집필 시점은 2007년 2월 중순경이므로 현재 시점에서 맞지 않는 사실이 있을 수 있습니다.** --- ## [책] 뿌리깊은 나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87 - 날짜: 2007.03.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뿌리깊은 나무 1](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643159&ttbkey=ttbmse01301325001&paperid=1077483) 이정명 지음/밀리언하우스 | | 훈민정음의 창제 당시의 상황을 재구성한 팩션. 놀랍도록 방대한 지식이 그 속에 녹아들어 있으며 천한 신분에 하급관리인 겸사복 강채윤을 통해 복잡하고 어려운 지식을 쉽게 알려주는 노력도 눈에 띈다. 어처구니 없게 지금도 각종 서적과 지식인 속에 남겨져 있는 '창살 모방설'에 대한 오해를 말끔히 씻어주는 소설이긴 하지만 '팔사파 문자 모방설'에 대해 직설적인 설득이 들어있다는 점에서 의아스럽기도 하다. 각종 당시의 실존 인물들에 대한 세밀한 배치가 꼼꼼하게 이어지며 궁궐내 살인사건에 마치 CSI 처럼 시체 해부와 각종 생물학적 특징을 통한 추리 또한 일품이다. 서체에서 글쓴이의 성품까지 추리해내는 논리적 연결성은 독자로 하여금 사실성을 느끼게 한다. 소설 속의 사건들은 독자들의 궁금증과 함께 지적인 호기심에 대한 친절한 해설로 이어진다. 그만이 이 소설 속에서 찾아낸 가치는 또 하나 있다. 바로 경학자들이 지키려는 기존의 질서와 사대모화주의의 견고함과 그를 깨뜨리려는 새로운 지식 전파 도구(한글)의 팽팽한 대립. 마치 현재 정보의 집중을 당연하게 여기고 그 정보를 자격을 갖춘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일방적으로 알려주는데 그치고 있는 올드 미디어의 역할이 바로 당시 경학자들의 모습과 닮았다. 경학자의 대부로 알려진 대제학 최만리는 훈민정음 창제와 반포에 대해 적극적으로 만류하면서 지식을 깨우친 무지한 백성들이 기존 학자들과 우주의 심묘한 뜻을 논하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낸다. 현재 인터넷을 통한 '무지한 네티즌과 독자'들이 정치와 사회와 교육에 대해 중구난방 논하는 것을 걱정하는 언론인들과 정치인들의 모습과 닮았다. 하지만 세종과 집현전 학사들은 생각이 다르다. 땅을 일구는 농사꾼들이 스스로 그 농법을 배우고 익힌 뒤 그것을 다시 글로 남겨 후대에 전해주며 서로 논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것이다. 대장장이들은 칼 만드는 법을 스스로 깨우칠 것이며 장사치들은 상술에 대한 지식을 나누게 될 것이었다.   네티즌들끼리 토론하고 논의하고 블로거는 전문적인 식견을 인터넷을 통해 남기고 끼 있는 자는 스스로 남들에게 자신의 재주를 뽐낼 수 있는 세상에 대해 놀라워하고 있다. 인쇄술, 그리고 문자 발명, 이제는 인터넷이란 도구가 인간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기존 질서를 무너뜨릴만한 파괴력을 갖고 있음을 이 소설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원고지와 한자만을 고집하던 이들이 컴퓨터와 한글세대를 바라보며 '끌끌' 혀를 차는 모습에 대한 설명을 이 소설이 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만이 보는 소설로서의 가치는 별 다섯. 읽어볼만 하며 한국식 팩션의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는 평가가 그리 허무맹랑해보이진 않는다. 단, 역사적 사실이 아닌 것을 소설로 엮으면서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사실성 논란은 '소설'이란 장르로 용서받을만 하다. | --- ## 하얀거탑, 담관암, 그리고 아버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86 - 날짜: 2007.03.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드라마 하얀거탑이 끝났다. 솔직히 그만은 이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았다. 후반부에 조금씩 보다가... 주인공의 병명이 그만의 뒤통수를 때린다. 담관암. 간과 쓸개 사이에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쓸개로 모일 수 있도록 통로 역할을 해주는 담관, 쓸개에서 다시 십이지장으로 가는 길도 담관이다. 그 곳에 암 덩어리가 생기는 병. 이 곳에 암 덩어리가 생기면서 쓸개로 모여 있어야 할 담즙이 역류하면서 간 기능을 저하시키고 황달을 일으킨다. 그리고 환자는 속이 쓰리고 눈에 황달기가 나타난다. 소화가 안 되니 몸 상태 역시 계속 나빠진다. 뭔가 있다고 생각해서 병원 검사를 받아봐도 뚜렷한 수치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X-레이 검사에서도 뚜렷한 덩어리를 발견하기도 힘들다. 담관 자체가 작기 때문이다. 문제는 담관암이 걸리고 나서 그 징후를 스스로 느낄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대부분 문제가 심각한 상태라는 것. 복부를 열어 확인을 해봤자 이미 신체 장기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간에 걸쳐 있는 암덩어리인지라 언제 전이 됐는지 얼마나 전이 됐는지 조차 확인하기 힘들 정도다. 만에 하나 담관을 자른 뒤 전이가 의심되는 간 일부를 잘라내서 효과가 있다고 해도 쓸개로 갈 수 있는 담관이 없기 때문에 쓸개 역시 적출해버리면 이후에는 평생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을 바깥으로 빼내야 하는 관을 삽입한 채 살아야 한다. 간과 연결돼 있는 관은 체외로 연결돼 작은 바구니 모양의 담즙 주머니를 항상 달고 다녀야 한다. 물론 감염의 위험이나 여러 가지 정서상의 이유로 목욕탕을 드나들 수 없고 여름철에 겉옷을 벗을 수도 없다. 그래도 이런 경우 장기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 그만의 아버지가 그랬다. 2003년 여름. 따로 떨어져 살던 그만에게 아버지께서 전화를 거셨다. 평생 서너번 있는 일이었다. 아버지는 그만을 만난 자리에서 X-레이 사진을 보여주시더니 '동네 병원 의사가 큰 병원 가보라고 하더라'고 넌지시 말을 건냈다. 당신 딴에는 아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였을 것이다. 그리고 가볍게 검사하고 간단하게 나을 수 있는 병일 것이라 짐작하셨을 것이고 다행히 동네 병원 의사가 재주가 좋아 일찍 뭔가 발견했으리라 그렇게 추측하셨을 것이다. 아버지는 그 길로 병원에 들어갔고 검사 결과 90% 이상의 담관암으로 추정된다는 의사의 진찰 결과가 있었으며 개복을 할 것인지를 가족들에게 묻는 상황이 됐다. 그때 아버지 연세는 74세. 의사는 개복한 뒤 수술 결과가 좋다고 해도 식사를 자력으로 드실 수도 없는데다 6개월 넘게 생존하기도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내과의는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고 외과의는 '그래도 개복을 해봐서 희망을 찾아 봐야 한다'고 말한다. 개복 후에는 어떤 처치가 기다리느냐고 묻는 그만에게 의사들은 거의 내장의 절반을 제거해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해준다. 열고 나서 바로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다고 말한다. 젊은 시절 위장 일부를 절개해 십이지장과 직접 연결시킨 바 있기 때문에 개복 후 십이지장, 소장 일부, 위장 대부분, 췌장, 간 일부를 절재해야 하며 기타 전이 상황에 따라 소장의 1/3을 절개해야 하는 상황까지 있다는 것이었다. 잔인한 그만. 아버지께 스스로 결정을 내리라 말씀드린다. 수술은 없었다. 여러가지 일들을 겪은 후 아버지는 3개월 후 119 구급대의 엠뷸런스 안에서 임종을 맞으신다. 그만은 초점을 잃은 아버지의 눈을 아직도 기억한다.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셨으리라. 임종 일주일 전, 아버지는 당시 누님 댁에 계시던 어머니께 전화해 흐느끼며 '미안하다'는 말을 되뇌였다고 한다. 수없이 많은 세월 어머니와 아버지는 자식만을 바라보며 사셨고 이미 두 분은 부부로서의 인연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듯이 사셨다. 그렇게 지난 세월 모두를 어머니께 용서 받고 싶으셨을까. 힘겨운 목소리로 끊임없이 어머니께 '미안하다'를 말씀하셨단다. 아버지를 미워하시던 어머니 역시 모든 것을 용서하신 듯 했다. 화장을 했고 무덤이나 납골도 없이 벽제 화장장에 유골을 뿌렸다. 하얀거탑, 간만에 한국 드라마에서 뇌종양이나 위암, 간암 등 평범한 암이 아닌 그만에게 있어서 특별한 암 이름을 일깨워준 드라마다. 그 안에서 정치를 찾고 사회적 질서, 어쩔 수 없는 상황들, 위계, 직업의식, 사회 정의를 찾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그만에게 인지된 단어는 '담관암'이다. 그래서 드라마 '하얀거탑'은 그만에게 특별했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블로그 마케팅을 준비중인 기업들에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85 - 날짜: 2007.03.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블로고스피어가 좁다고 스스로 자책하는 블로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대편에서는 블로고스피어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을 우군으로 삼고 싶어하는 기업들도 많아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블로그 마케팅을 하려는 기업들에게 블로거들이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솔직함'입니다. 다음은 블로거들의 기업들에 대한 순수한 충고입니다. ■ 블로그 마케팅은 다르다.[태우's log - web 2.0 and beyond] ■ 기업이 블로고스피어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스마트 플레이스] 자신을 감추거나 자신의 흠을 지적하는 블로그를 외면하고 자신에게 친절한 블로그만을 대상으로 삼는다면 그 블로그 마케팅은 '100이면 100, 다 망합니다' 우리나라 블로거들의 정서는 주체적인 수용자의 자세로 설정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꼼꼼합니다. 또한 생각보다 고지식하면서도 '열린 정보와 솔직한 응대'에 대해서는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상식과 벗어난다거나 그들의 주관과 다른 경우에 대해 적극적인 설명이 없다면 그들은 언제라도 골리앗과의 대결을 준비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흩어져 있으나 느슨하게 연결돼 있으며 그들의 연결 고리는 순식간에 두터워지고 단단해지기를 반복합니다. 그들을 두렵게 대할 필요도 없으며 그들에게 특별한 것을 주기 위해 노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들은 자발적으로 블로그를 하는 이들이며 어떠한 유인책이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호응할 수 있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론'과 '추측'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이땅의 블로거들은 '자기 주관적'이면서도 '사회에 반하지 않을 정도의 사회성'으로 무장돼 있으며 '상식'과 '전문지식'을 순식간에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떤 것이 '선'이고 '악'인지 판단하기를 즐겨하고 있으며 논쟁과 논박을 직접 행하거나 남들의 논쟁에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는 등의 역할 설정에 적극적입니다. 매우 주관적이면서도 정확한 정보에 의한 반박에 열린 자세로 사과하는 포용력도 갖췄습니다. 그러면서도 블로거들은 자신들이 생산자이면서 헤비리더(많이 읽는 독자)이기 때문에 늘 '좋은 글'이나 '좋은 정보'에 대해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입니다. 사소해 보이는 작은 한 마디, 정감어린 정보글 한 줄, 따뜻한 포용력을 기업들이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매스미디어 사회의 병폐인 '이율배반'과 '이중인격'의 공식적인 언변과 가식적인 모습은 블로고스피어에서는 불필요한 모습입니다. 블로고스피어는, 소통하고 있는 솔직한 자신의 모습에 자족하는 자발성 네트워크입니다. 얄팍한 물질적 보상책은 별로 통하지도 않는다는 말이죠. \* 이는 어쩌면 블로그 독자들과 블로거들 사이의 중요한 연결고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재미있는 주제의 포럼이 열리네요. ■ 제2회 주제가 있는 포럼 "개인 블로그 마케팅" 어떻게 하는가? - 3월 13일(화,저녁7시) [혜민아빠] --- ## 일관성에 대한 압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84 - 날짜: 2007.03.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일관성에 대한 압박을 느낄 때가 되었나 봅니다. 그래서 오래 전 학창 시절 노트 한 귀퉁이에 써 놓았던 문구 하나를 다시 찾아 보면서 '일관성'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 ## Consistency is the last refuge of the unimaginative. > -- Oscar wilde > 일관성이란 상상력이 없는 사람의 최후의 도피이다. > -- 오스카 와일드 블로그를 만들면서 생각했던 IT 저널리스트로서의 캐릭터, 그리고 IT와 미디어에 대한 일관성 있는 주제는 이제 이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이것을 써도 되는 것인가?" "아, 이건 또 놓쳤네. 언제쯤 이걸 쓸까?" "오늘은 꺼리가 별로 없네, 뭘로 쓰지?" 그러다가 .... "이건 과연 이 블로그에 맞는 것일까?" 그러면서 .... 새벽까지 고민만 하다 편집 창을 열어 놓고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는 그만 스스로를 바라보면서 이건 아닌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떤 옷이든 걸쳐 입고 외출해도 부끄럽지 않았던 청년이 직장생활을 해가면서 넥타이를 반드시 메고 나가야 스스로 '직장인'이라는 위안을 받기 시작하듯이.. 그렇게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초기에 생각했던 그리 많았던 상상력과 실험, 그리고 창의력은 이제 몇 가지 주제로 압축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눈 감고 지나가도 되는 일에 대해 억지로 끼여들기 위해 끙끙거립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해봐야 겠습니다. 요 몇 달 동안 너무 큰 부담감으로 살았던 것 같네요. 이제 다시 청년 블로거로 세팅할까 합니다.^^ 남들에게 '블로그에는 솔직하고 편하게 글을 써야 한다'며 설파하면서 정작 그만 자신은 그러지 못했네요. 묻혀 있는 귀한 블로그를 찾아 보며 일관성에 대한 부담감을 천천히 털어내야겠습니다. --- ## 온신협 디지털뉴스 이용규칙이 노리는 것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83 - 날짜: 2007.03.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2007/03/03 [온신협 디지털뉴스 이용규칙 개정안](http://www.ringblog.net/839) 이 내용을 이해하시려면 위 내용을 보실 것을 권합니다. 조만간 온신협 사이트에서 공지가 올라오면 링크를 변경해놓겠습니다. 다음의 내용도 참조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 [저작권, 지금 알 때입니다.](http://skysay75.egloos.com/422448)[News Factory] ■ [[연재] 온신협 저작권 규정(안)의 문제점](http://readmefile.net/blog/archives/000429.html)[readmefile.net] ([같은 내용의 미디어오늘 게재 칼럼](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990) 2004-11-04) ■ [단순링크는 무방 … 프레임링크는 저작권 침해](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469)[미디어오늘] [디지털뉴스와 저작권법의 이해] - (3) 링크와 저작권 침해 여부, 이승훈 한국온라인신문협회 저작권분과장 ------------------------------> 그만이 주목하는 부분은 다음입니다. > **개인의 직접링크(딥링크) 허용.** > 14. 디지털뉴스 이용규칙에 ‘펌글’은 금지하고 ‘링크’는 허용한다는 의미가 무엇인가요? > > ☞ 협회는 디지털뉴스의 단순복제(무단전재)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인터넷의 기본적인 문화인 링크 방식의 이용을 거의 전면적으로 허용함으로써, 저작권 보호와 이용자의 권리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펌글`은 인터넷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저작물의 무단복제 행위로 저작권법 위반행위입니다. 비록 `펌글`이 인터넷 정보공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법률위반행위를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디지털뉴스를 빠르고 저렴하게 공유하려는 인터넷 이용자의 요구, 나아가 사회의 요구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협회는 디지털뉴스의 유통과 정보공유를 위해 `단순링크` 뿐 아니라 `직접링크`에 의한 접근을 허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링크`는 현재의 인터넷을 가능하게 한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수단입니다. 이제부터 저작권이 있는 디지털정보의 공유는 `링크` 방식에 의하도록 하여 성숙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때입니다. > > 15. 여러 개의 기사를 그 기사제목과 본문의 일부 내용을 함께 묶어 `직접링크`의 방법으로 제공할 수 있나요? > > ☞ 제공할 수 없습니다. 여러 개의 기사를 그 기사제목만 나열하는 방식으로 직접링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사제목과 함께 개별기사의 본문 일부내용을 직접링크로 제공하는 것은 디지털뉴스의 원형을 훼손하는 이용일 뿐만 아니라, 디지털뉴스 저작권자의 경제적 이익을 직접 침해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허용되지 않습니다. > > *- 한국온라인신문협회 디지털뉴스 이용규칙 안내 (FAQ) 중에서 2007. 3. 5* > **RSS (Rich Site Summary)** > > RSS는 컨텐츠 업데이트가 자주 일어나는 웹사이트에서 업데이트된 정보를 자동적으로 쉽게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입니다. 협회 소속의 회원사는 각 사의 정책에 따라 RSS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RSS 서비스는 이용자가 개인 PC 등 한정된 공간 안에서 뉴스 콘텐츠를 개인적으로 구독 이용하는 데 그쳐야 하며 RSS를 통해 구독하고 있는 뉴스 콘텐츠를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공중에 배포하거나 다시 재(再)RSS서비스를 하는 행위는 무단 복제, 무단 공중송신에 해당하므로 금지됩니다. > > *- 인터넷 사용자들을 위한 디지털뉴스 이용규칙 [Ver3.0] 중에서 2007. 3. 5(신설)* ------------------------------> 자료가 많고 방대할 수 있으며 일부 논란이 있으므로 확정돼 있는 부분만 말씀드리면, 가능한 행위. - 블로거의 언론사 뉴스 딥링크 가능합니다. - 언제나 그렇듯이 저작권법이 정한 '인사발령, 부고기사, 주식시세와 같이 오로지 `사실`만으로 구성된 기사'인 '사실기사'의 인용은 자유롭습니다. 금지된 행위. - 허락받지 않고 기사 내용을 어떤 형식으로든 퍼담는 '펌질' - 허락받지 않고 기사 제목과 링크만을 모아 놓고 공중에게 배포하는 행위 - 허락받지 않은 영리든 비영리든 기사를 복제, 재배포, 또는 무단 전재하는 행위 ------------------------------> 여기서 많은 블로거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딥링크(직접링크, 또는 해당 페이지 직접 연결)'가 아닌가 싶은데요. 매우 관대하게 허용했으므로 지난 번 언론재단 처럼 무개념으로 '[딥링크도 위법](http://www.ringblog.net/727)' 등의 주장은 무시하셔도 좋겠습니다. 또 하나는 RSS에 대한 내용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조선일보의 '[마이홈](http://myhome.chosun.com/)'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언론사가 타 언론사의 RSS를 수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툴'입니다. 일단 언론사 RSS를 이용함에 있어서 허락을 받았다는 전제로 했을 때는 전혀 문제 없는 서비스이며 이 툴을 사용해 개인이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RSS를 조합해 수집하는 행위는 문제가 없습니다. 이는 보통의 개인화 서비스와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개인이 자신이 수집한 RSS와 개인들이 수집한 뉴스 링크만을 위주로 서비스하는 곳들입니다. 이들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개인들이 수집한 정보를 공중에게 배포하는 기능을 주요한 기능으로 갖고 있기 때문이죠. 다음은 개인이 딥링크URL과 제목을 수집해 이를 다시 공중과 공유하는 사이트들입니다. 이른바 뉴스성 콘텐츠 즐겨찾기랄까요. 뉴스 2.0([news2.co.kr](http://www.news2.co.kr/)) 딜리셔스([del.icio.us](http://del.icio.us/)) 마가린([mar.gar.in](http://mar.gar.in/)) 이 시점에서 이전 포스트에서 제가 달았던 댓글을 자펌합니다. > 온라인은 기존 언론의 기능에 심각한 도전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언론사의 중요한 권리인 편집권은 포괄적으로 해석했을 때 해당 언론사의 기사와 사진, 칼럼과 사설, 배열과 배치, 도표 등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발생하는 권리인데요. 그것을 온라인은 조각내고 단일 기사와 해당 언론사 이름만으로 연결을 시켜놓기 때문에 편집에 대한 심각한 도전일 수밖에요 ([원문](http://www.ringblog.net/839#comment2734)) 요즘 말도 많은 digg.com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대체가 기존 언론의 총체적인 편집권은 이제 무가치해져 버렸습니다. 딥링크도 사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논란이 된 것입니다. 단순히 '광고'를 지나쳐 해당 기사만 보고 빠져나간다는 식의 논리는 일면에 불과한 것이죠. 기사 단위로만 따로 배포되다 보니 지면의 편집이나 방송의 편성을 통한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사안 분석은 온라인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게 된 것입니다. 수용자들이 활용하는 것은 단일 기사와 특정 카테고리인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겠죠. 언론사들이 노려보고 있는 곳은 구글 뉴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글 뉴스를 그대로 놔둘 경우 다른 다양한 형태의 뉴스 자동 수집 메타 서비스를 제재할 수 없기 때문이죠. 구글 뉴스, 이것은 RSS를 활용하는 것도 아닙니다 .(국내 언론사닷컴 가운데 RSS 서비스를 오픈한 곳은 극히 드뭅니다... 그게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다른 딥링크를 활용한 즐겨찾기 공유 서비스나 사용자가 자신의 RSS 목록을 다시 공유하는 식의 개인형 메타 서비스는 수용자의 기사 활용 형태가 극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반면 집중식 관리만을 운영해왔던 언론사들로서는 난감한 활용인 것이죠. 사실 언론사들은 개인들에게 저작권 침해에 관련된 경고나 배상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영리적 목적이나 특정 집단이 온라인을 활용해 저작권이 있는 기사를 여러 형태로 모아 놓고 그것을 공중(또는 익명의 다수에게)에게 공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락'을 받으라는 것은 대상에게 '저작권을 인정하고, 그 대가를 준비하라'는 경고입니다. 그 대상은 '단체'이며 보통은 '사업자'들입니다. 따라서 개인 단위의 블로거들은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단, 불펌을 조장하거나 방조하는 포털사들은 긴장해야 하며, 서비스형 블로그를 사용하는 개인 블로거들 역시 '펌질'만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행태에 대해 적극적인 불만 제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P.S. 재미있는 것은 소형 미디어들(이른 바 마이너?)은 자신들의 기사를 열심히 퍼다 날라주는 펌질 블로거들에게 감사하고 있다는.. 쿨럭.. P.S. 혹시나 할까봐 댓글 자펌 한 번 더 합니다.^^ > 혹시라도 오해가 있을까봐 말씀드리지만 이 견해는 '온라인신문협회'의 의견제시이며 선행적 법률 해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작권법에서 제시한 친고죄이므로 이를 벗어날 경우 온라인신문협회는 이런 기준으로 법적 행동을 취하겠다는 식입니다. 온신협의 회원사는 11개사이며 다른 언론사들의 입장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 별루 없습니다.([원문](http://www.ringblog.net/839#comment2729)) --- ## 산술 추천 시스템의 함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82 - 날짜: 2007.02.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링블로그에서 이런 종류의 글이 별로 없었죠?^^ 나름 바빠서 올블 이슈나 메타 블로그 내부의 블로거들끼리의 다툼과 논쟁에 대해 심도 있는 생각을 많이 못해봤습니다. 그런데 요즘 올블과 관련해서는 [티셔츠 받았다고 자랑하는 글](http://www.ringblog.net/831)을 올려 저도 일조한 면이 있고 해서 이 문제를 약간 근본적인 시각으로 접근해 보겠습니다. 올블의 추천 서비스는 알고리즘으로 움직이죠. 어떤 알고리즘이 어떤 계산식에 의해 되는 것인지는 판단이 약간 힘들지만 겉으로 봐서는 그 알고리즘을 알기는 쉬워 보입니다. 1. 추천을 많이 받으면 올라간다. 2. 자추도 허용된다. 3. 이메일 아이디 기반이므로 여러 아이디로 추천 가능하다. 4. 최근 200건 내에서 추천이 가장 많은 것을 순서대로 보여준다. 5. '나의 추천글'을 사용하면 지속적인 노출을 보장한다. 6. 이슈도 앞의 방식과 유사하다. 7. 태그는 수정 가능하다. 변경이 반영되므로 '인기태그로 보는 블로고스피어' 영역에 지속 노출이 가능하다. 이 정도는 올블을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손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역이용해서 실시간 인기글로 진입시키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올블로그 이용법](http://help.allblog.net/qna.php#hotpost1)을 참고하면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이 등장합니다. 모든 기계적인 '추천' 알고리즘은 선의의 사용자에게는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반면 '악용'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다시 평판 시스템을 적용한 올블Top100 마크를 붙여놓으니 이것도 문제가 생기죠. '블로거 신뢰도'에 의한 추천은 '맹목적인 추천'을 낳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신생 블로거나 갈아탄 '올드 신입' 블로거들에게는 '역차별'을 낳기도 합니다. 추천과 평판에 대한 포스팅은 예전에 써 둔 적이 있습니다. 2006/11/27 [언론과 홍보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http://www.ringblog.net/656) 링크 따라가기 귀찮으시면 다음을 누르세요. more.. **평가(rating, or reputation).** 평가 시스템은 현재 우리가 피부로 느낄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구글은 기계적인 계산법에 의해 서로 신뢰로 묶이고 연결돼 있는 웹사이트를 평가하고 랭킹(순위)을 매겨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어떤 의미로는 집단 지성이 평가한 것들을 모아 결과물로 제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이런 방법은 매우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미있는 수치(또는 크리티컬 매스)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국내의 시시각각 변화하는 실시간 검색어와 같은 경우는 아예 양으로 승부를 보지만 집단지성으로 갖춰진 정확한 정보가 걸러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한 영화에 10명이 별점 4개를 준 것과 100명이 별점 4개를 준 것과는 신뢰성에서 차이가 있거든요. ■ 관련 포스팅 : [네이버, 도서 평가단 300명 모집[★★★★] (1) | 2006/08/16](http://www.ringblog.net/479) 하지만 초기 콘텐츠 시장에서는 '입소문'이 어디서 시작되든 절대량을 갖춘 곳에서는 각종 평가가 이뤄지고 이에 대한 신뢰성이 부여되는 선순환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선의의 평가'가 절대량이 갖춰지기 전에 '조작'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되죠. 예를 들면 요즘 새로 개봉하는 영화마다 이상하게 마케팅비를 많이 쏟은 영화들이 평점이 많이 높아지는 것을 목격하셨습니까? 이는 조직적인 초기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의도적인 평가들이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구글 폭탄'으로 검색해보시면 이 뜻을 짐작하실 겁니다. 실제로 제 지인은 영화 마케팅을 하고 있고 적지않은 시간 동안 적지 않은 인력을 동원해 영화 평가(별점주기) 높이기에 혈안이 되곤 한다고 하더군요. 또는 음악도 마찬가지구요. 특정 팬들이 특정 가수를 띄워주기 위한 검색어 러시도 우리는 종종 목격합니다. 이는 기존 마케팅 방법으로 언론에 평가에 대한 요구와 함께 광고 압력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지만 포털에서는 기존 마케팅 방법보다는 동시다발적으로 초기에 입소문 띄우기 마케팅이 활성화 된 경우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초기의 이런 조작은 절대량이 많아질수록 그나마 제 궤도에 오를 수 있다는 안전장치가 있겠지만 집단 평가를 완벽하게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구글도 웹 검색을 통해 맨 위에 사이트 바로가기나 해당 키워드를 담은 최신 뉴스를 제공하는 것도 이에 대한 보완이라고 봅니다. **추천(recommendation).** 자, 이제 좀더 진보된 영역으로 가봅시다. 웹 2.0에 지나치게 몰두하다 보면 모든 이슈가 집단 이성에 의존하고 신기술에 경도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어떤 이들은 신문이나 기성 언론사들이 무너질 것이란 성급한 예측도 하지요. 하지만 저는 언론사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음악 사이트가 아무리 대세를 이룬다고 해도 디제이가 선곡하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라디오가 사라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는 권위자, 또는 신뢰할 수 있는 소스에 의한 추천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만은 블로그 초기에 '블로그 콘텐츠의 빅뱅'과 함께 이런 기획을 했습니다. 권위를 가진 빅마우스, 또는 권위자의 '추천 블로그'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넘쳐나는 책들 사이에서 여전히 서평이 좋은 책이 상위를 차지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콘텐츠를 고르는 눈은 저마다 다르고 평가 방식이 한정적일 때 우리는 직접 모든 콘텐츠를 찾아다니기보다 '아, 누가 좋은 콘텐츠를 소개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겁니다. 이런 방식을 '추천'에 의한 권위 부여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절대량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방식이 생겨날겁니다. 예전에는 골프 관련 상식이나 골프 관련 소식이 한정적일 때는 소수가 콘텐츠를 소유하거나 자기들끼리 범용적인 콘텐츠를 추천해주기 시작했죠. 하지만 관심이 많아지면서 각종 소스가 넘쳐나게 됩니다. 넘쳐나는 소스에 기뻐하다가도 옥석을 가리는 데 개인이 들여야 할 시간이 많아지죠. 이때 다시 추천이란 방식을 사용하게 되고 이때는 전문적인 영역의 추천이 득세하게 됩니다. 넘쳐나는 콘텐츠 가운데 다수를 위해 역시 소수가 추천을 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고 이 소수의 권위에 따라 추천 받은 콘텐츠의 우열이 나뉘어 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전문 콘텐츠 영역의 언론이 생겨날 수 있는 토양은 언제든 있다는 생각입니다. 언론은 죽지 않습니다. 좀더 자신의 역할을 다수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했을 때 귀찮아하는 선별 작업을 대행해주는 역할로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할 것입니다. 그만은 일부 이러한 시스템을 실험해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참여를 권해봅니다.^^;(제발 잘난 척 하고 있네..라는 비아냥은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시스템에 대한 실험을 하고 있는 것이지 그만 자신의 신뢰도에 대한 맹신으로 이런 실험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는 주관적이니까요) ■ 관련 포스팅 : ['그만의 별점주기' 들어갑니다..](http://www.ringblog.net/notice/454) 이런 것도 가능하겠죠. 올블로그에서 특정한 블로거에게 오늘의 추천 포스팅을 의뢰한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이 블로거의 신뢰도 평가를 통해 이 블로거에게 권위를 부여한다면 이 블로거가 평가하는 포스팅은 덩달아 권위와 신뢰도를 나눠갖게 될 것입니다. 이 것 역시 블로거들의 역할 분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는 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 digg.com이나 news2.co.kr은 이러한 추천과 평가가 어우러지는 시스템이지만 개인 브랜드에게 신뢰도나 권위를 부여하는 시스템은 아니죠. 여전히 뉴욕타임즈나 조선일보가 선택해주는 것을 먹고 소화하는 권위 지향형 인간들이 더 많습니다. 이들은 참여보다는 소극적인 독자(수용자)들이며 평가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피곤하게 생각하는 다수들이죠. 조금은 추상적인 어법을 사용했습니다만, 조만간 구체적인 사례를 좀더 보강토록하겠습니다. 콘텐츠 영역은 언제나 인간적인 영역입니다. 콘텐츠를 판단하고 평가하는 고도의 자기 판단 능력은 인간이 갖고 있는 고유의 재능이니까요. 그래서 늘 기계적인 알고리즘에 의한 순위 매기기는 함정을 안고 있습니다. 구글폭탄이나 네이버 광클의 경우가 바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집단지성'을 주장하는 측에서도 이같은 문제점을 일찍부터 제기해왔던 것은 인간이기 때문이겠죠. 인간의 표리부동한 행동 패턴과 인지의 개별성은 이러한 메타 사이트나 대중 서비스를 표준화하기 힘들게 만듭니다. 하지만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웹 2.0 정신이 말해주는 '참여'와 '공유'의 정신이 아닐까 합니다. 문제를 제기하는 수준이라면 여전히 수동적인 방어와 일방적 주장만 내뿜는 올드미디어들의 속성을 그대로 답습하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선의의' 집단이 문제를 인식하고 이 인식을 바탕으로 개선을 도모한 뒤 직접 참여하고 그 개선책에 대한 공유를 해 나가야 합니다. 매우 선동적으로 비쳐질 수 있겠지만, 백이면 백 사람들의 평가와 추천 기준은 다릅니다. 버튼 하나로 우리의 인식을 동일하게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죠. 얼마 전 그만이 겪었던 재미있는 사례 하나 또 알려드리죠. 2007/02/05 [올블 인기글 1위, 이유가 있나?](http://www.ringblog.net/795) 역시 내용 자펌합니다. 편의를 위해..^^ 여기서 포스팅 보기.. 황당합니다. ㅠ.ㅠ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그냥 웃어야 할지.. 하튼 그만이 조금 전에 '**네이버는 왜 그만을 부르지 않았을까?**'란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가보실 필요도 없습니다. 다음과 같은 글이 전부니까요..^^; > 불러도 가기 힘들긴 했지만, > > 금요일에 네이버측에서 블로그 시즌2 설명회를 개최한 것 같더군요. > > 네이버는 왜 그만을 부르지 않았을까요? > > 태터를 써서? 다른 서비스 사용자도 부른 것 같던데.. > > 갸우뚱.. 그만이 네이버에 서운한 짓을 많이 했나? > > 아니면 그만을 굳이 부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나? > > 그냥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문득.. 왜 난 부르지 않았을까라는 유치한 생각이 들어서..ㅋㅋ 그런데.. 순식간에.. -;- 한 시간도 안 돼서.. 올블 실시간 1위, 위쪽 인기태그 3번째 탭인 '네이버' 탭에 이 글이 올라와 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www.ringblog.net/attach/1/1113123221.gif)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www.ringblog.net/attach/1/1295874236.gif)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특별히 해당 포스트는 지극히 개인적인 투덜거림이었으며 어떠한 정보도 없었습니다. 갑자기 댓글도 빨리 달리고.. 네이버 관계자의 댓글(비밀글)까지 달려서.. 이상하다 싶어서 올블에 가 봤더니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혼자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1. 간담회 초대받지 못한 다른 분들도 여러분 계시는구나. 2. 네이버 태그를 붙이니 네이버 관계자들도 보고 있구나. 간담회 갔다 오신 분들 포스팅을 꼼꼼히 보고 있을 네이버..^^ 3. 이 시간에.. 내일 월요일인데 12시 전후로 많이들 올블을 지켜보고 있구나. 4.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의 피드를 받아 보시는 분도 꽤 되는구나. 5. 추천이 이렇게 빨리 달리다니.. 아직 블로고스피어는 좁은가? 6. 어쨌든.. 별 내용도 없는 글로 클릭해보셨을 분들께 죄송하다.. 어쨌든.. 황당하면서 재미있는 경험.. 에효..내일을 위해 좀 잠 좀 자자.. \* 덧. 덕분에 익명의 조롱 글 하나 받았네요..--;; 누가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했나요?ㅋㅋ.. 그리고 대단한 사람만 초대했나요? 에효.. 한 밤중에 이런 댓글 다시는 분도 참.. 쯧... **네이버** 2007/02/05 00:49 푸하하하하하하 정말 어이 없어서;;; 아니 자기 자신이 뭔가 대단한 사람인 줄 착각하시는 거 아닙니까? 한 밤에 오랜만에 잘 웃었습니다. 푸하하하하하하 댓글까지 이어지는 대략 난감 촌극이 벌어진 이유를 이해하시겠습니까? 일률적인 알고리즘에 의한 시스템에서 누구나 추천하는 이유는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추천 버튼을 누르는 순간 우리는 '남들도 읽으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 외에도 '이거 한 번 이슈로 올려보자', 또는 '올커니 잘 걸렸다 욕이나 먹어라' 식의 생각이 꼬리를 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만이 제안했던 것이 [추천 블로그 릴레이](http://www.ringblog.net/813)였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문제가 있습니다. 이 태그를 달면 되는 손쉬운 구조 때문에 누구나 악용할 수 있고 추천 받은 사람은 의외로 귀찮은 압박이 될 수 있다는 점이죠. 모든 일에는 일장 일단이 있고 동전에도 양면이 있듯이 올블 유저 모두가 '선의'의 사용자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며 늘 선하다가도 어느 순간 (남들 기준에)악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식으로는 근본적인 솔루션이 나올리 없다고 봅니다. 다만 좀더 선의의 사용자가 많을 것이란 가정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우리 스스로 겪어야 하는 것이죠. 그게 바로 참여 민주주의의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뢰도 있는 패널이 선정해 추천 포스팅을 골라주는 것도 문제요, 산술적인 평가에 의해 순위를 매기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아마 이 논쟁은 3000년 이후에도 계속될지 모르겠네요. 장단점을 인식했다면 사실 장점을 더 살려가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단점을 지나치게 부각시켜 자꾸 땜질식 처방만 하다보면 '말짱 도루묵'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말입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 ## [2000년 기사] 요즘은 웹OS라고 부르는 웹 데스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81 - 날짜: 2007.02.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얼마 전 IT 전문 팀 [블로그](#)인 스마트플레이스에서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포스트가 올라왔습니다. [WebOS가 IT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http://www.smartplace.co.kr/blog_post_104.aspx)[스마트플레이스] 내용을 보면서 이 내용을 오래 전에 다뤄봤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한 번 하드디스크를 뒤져봤습니다. 다음과 같은 기사가 발견됐습니다. **<아하!PC>라는 잡지에 2000년 3월호, 즉 2000년 2월에 그만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그냥 추억으로 생각하시고 요즘 웹OS 이야기가 7년 전, 2000년 2월에는 어떻게 비쳐졌는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원문 그대로 싣습니다.^^ \* 별 내용은 없지만 꽤 깁니다... 그림도 큼직하게 들어 있어서리..~ 기사 보기.. ##### **응용 프로그램의 혁명, 웹 데스크** 이제 데스크탑에서 실행하는 프로그램은 사라질 것인가? 인터넷의 고속화와 편리한 접속 수단으로 인해 인터넷에서 실행할 수 있는 웹 데스크 프로그램이 점차로 늘어가는 추세이다. 데스크탑 프로그램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동성과 고비용의 폐단을 없앨 수 있는 웹 데스크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고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웹 데스크의 개념** 웹 데스크(Web Desk) 프로그램은 하드디스크에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프로그램을 구동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웹 데스크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인터넷만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응용 프로그램이란 자고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듈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데, ATM과 같이 초고속 통신망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인터넷 서버에 있는 모듈을 하드디스크에서 실행하는 것처럼 빠르게 처리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직은 대부분의 웹 데스크 프로그램들이 하드디스크에 기본 모듈을 설치하고 인터넷에서 추가 모듈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몇몇 사이트에서는 홈페이지만으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곳도 있는데 엄밀히 말해 이러한 사이트들은 개인 정보 관리 수준에서 머물고 있기 때문에 웹 데스크라고 말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60c318471d8d5900003686.gif) *[설명] 넷피스와 같은 웹 데스크 프로그램에서는 기본 모듈만 하드디스크에서 실행되고 추가 모듈은 인터넷에서 실행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웹 데스크의 개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선 마이크로시스템사에서는 NC(Network Computer)에서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인터넷과 같은 온라인 상에서 프로그램을 동작시킬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서버(Application Server)를 개발한 바 있다. 얼마 전에 출시한 Sun Ray와 같은 기종은 "plug-and-work" 라는 구호를 외치며 네트워크에 연결만 하면 어떤 종류의 프로그램이라도 실행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물론 이와 같은 네트워크 컴퓨터가 모든 종류의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웹 데스크야말로 네트워크만으로 프로그램을 실행시킨다는 개념으로 보면 NC에 딱 어울이는 프로그램인 것이다. 하지만 네트워크 컴퓨터 이외에도 간편한 PDA나 HPC과 같은 소형 단말기를 통해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핸드폰도 WAP(Wireless Access Protocol) 기술을 이용하여 홈페이지를 볼 수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NC만이 네트워크 컴퓨터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d36b70471d8d5900003686.gif) *[설명] 선 마이크로시스템사의 Sub Ray 1 네트워크 컴퓨터* **웹 데스크의 매력과 허상** 웹 데스크 프로그램은 응용 프로그램을 하드디스크 상에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만으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비싼 상용 프로그램을 구입하지 않아도 회원만 가입하면 무료나 약간의 비용만으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막강한 전파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웹 데스크의 매력은 키오스크를 통한 인터넷 접속도 상당한 사업성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기도 한다. 이러한 점 이외에도 웹 데스크의 매력은 다음과 같이 열거할 수 있다. **. 웹 데스크의 장점** - 인터넷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사용 가능 - 컴퓨터 기종에 상관없이 이용(PC, 맥, 유닉스, PDA 등) - 무료에 가까운 비용으로 프로그램 사용 그러나 웹 데스크 프로그램이 모든 프로그램을 대체할 수 있으리란 생각은 아직 무리인 듯 하다. 빠른 실행 속도를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들과 엔진이 무거운 프로그램들은 아직 인터넷에서 실행시키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웹 데스크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소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웹 데스크의 단점** - 비교적 가벼운 프로그램만 사용 가능 - 일부 웹 브라우저에서만 동작 - 인터넷 접속 속도에 따라 실행 속도 편차가 심함 이러한 여러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모든 컴퓨터의 끝은 인터넷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터넷이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이상 웹 데스크의 앞날은 순탄할 것이라는 생각이 앞선다. **국내외 웹 데스크의 현황** 지난 2월 7일에 인터넷에서는 작은 소란이 있었다. 한 사이트에 많은 사람이 몰린 탓이었다. 심마니에서 발표한 팝 데스크([www.popdesk.co.kr](http://www.popdesk.co.kr/))라는 사이트는 집, 학교, 직장 등 어디서나 똑같은 컴퓨터 환경을 바라는 사용자들의 바램을 등에 업고 인터넷에서 PC에서와 똑같은 작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이 서비스가 시작되고 나서 일주일만에 1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등록했다고 하니 그 인기를 짐작하고도 남는다. 팝 데스크 이외에도 국내외에는 이미 몇몇 업체에서 웹 데스크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그 현황은 다음과 같다. **. 넷피스(**[**www.netffice.com**](http://www.netffice.com/)**)** 국내 웹 데스크 프로그램의 효시는 넷피스(Netffice)이다. 넷피스는 한글과 컴퓨터에서 시작한 웹 데스크 프로그램으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터넷을 이용하여 업무용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사이트이다. 넷피스를 처음 실행하게 되면 기본 모듈을 다운로드 하게 되고, 기본 모듈이 설치된 상태에서는 몇 가지 업무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마다 추가 모듈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여 실행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넷피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워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파일 관리 등으로 각각의 프로그램은 공통 모듈과 추가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모듈을 다운로드한 상태에서는 넷피스가 빠르게 실행되며 작성한 문서의 데이터는 모두 자신의 계정에 저장된다. 넷피스에서는 이러한 웹 데스크 프로그램 이외에도 인터넷 팩스와 전자 메일을 함께 제공하여 인터넷 통합 솔루션을 지향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16933c471d8d5900003686.gif) **. 엔드레스레인(**[**www.diarykit.com**](http://www.diarykit.com/)**)** 하얀손과 하얀 종이로 유명한 엔드레스레인에서는 웹과 연동하여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웹 어플리케이션(Web Application)을 제공한다. 엔드레스레인에서 제공하는 웹 어플리케이션은 모든 프로그램을 하드 디스크상에서 진행하고 데이터만 인터넷에 저장된다는 점이 다른 웹 데스크 프로그램과 다른 점이다. 이 사이트의 프로그램은 주로 개인 정보 관리 분야에만 프로그램이 치중되어 있는 점에서 솔루션이 부족한 면이 있고, 데스크탑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만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점도 사용자에게는 번거로운 점이 있다. 하지만 다른 사이트들도 아직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고 개발진들의 참신함이 발전의 가능성을 높이게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d142a4471d8d5900003686.gif) **. 심마니 팝 데스크(**[**www.popdesk.co.kr**](http://www.popdesk.co.kr/)**)** 심마니 팝 데스크는 국내 벤처기업인 그래텍(주)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안에서 윈도우를 사용하는 것처럼 쉽게 작업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하고 있다. 심마니 팝 데스크에서 사용자 아이디와 암호를 입력하고 로그인하면 마치 윈도우 운영체계를 보는 것처럼 여러 가지 아이콘들과 작업 표시줄이 나타나며 차기 윈도우 운영체계인 윈도우 2000과 유사한 느낌이 들도록 바탕색도 파란색으로 처리했다. [팝 메뉴] 단추를 클릭하면 윈도우의 시작 메뉴처럼 메뉴바가 나타나며 각 메뉴에는 일정관리나 메일 등의 각종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작년이 이와같은 유형의 웹 데스크가 선보인 적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심마니 팝 데스크가 최초로 선을 보여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3f2764471d8d5900003686.gif) **. 데스크닷컴(**[**http://desktop.com**](http://desktop.com/)**)** 데스크닷컴은 미국 야후에서 분사한 개발 회사로 세계 최초로 웹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Web-Based Desk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심마니 팝 데스크의 구조를 보면 이 사이트의 모양으로 그대로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팝 데스크와 흡사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 사이트에 접속하여 로그인하면 처음에는 기본 모듈을 다운로드하게 되며 그 다음부터는 빠르게 웹 데스크를 사용할 수 있다. 웹 데스크 안에는 대화방, 메일, 파일 관리, 북마트 등 여러 가지 응용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으며 자바로 실행되기 때문에 하드 디스크에 별도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데스크닷컴은 1999년 9월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100만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데스크탑 프로그램에 비해 느린 수행 속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환경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8fa168471d8d5900003686.gif) **. 매직컬데스크(**[**http://www.magicaldesk.com**](http://www.magicaldesk.com/)**)** 매직컬데스크는 한국의 드림위즈([http://www.dreamwiz.com](http://www.dreamwiz.com/))처럼 자바 등의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 다이나믹 HTML과 자바스크립트만으로 사이트를 구성하고 있다. 로그인을 하고 사이트에 들어가면 메일, 파일 관리, 일정 관리 등의 개인 정보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로그아웃을 하기 전까지 작업한 내용이 모두 개인 정보함에 저장이 된다. 매직컬데스크는 DHTML과 자바스크립트만으로 사이트를 구성하기 때문에 실행 속도가 빠르고 사용하기 쉬운 것이 장점이지만 다른 사이트에 비해 솔루션이 부족하고 개인에게 부여되는 계정 용량(5MB)이 작은 것이 단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f0efe4471d8d5900003686.gif) **. WorkSpot(**[**http://www.workspot.com**](http://www.workspot.com/)**)** 다른 사이트들이 PC 환경에서의 웹 데스크만 제공하는 데 반해 WorkSpot은 PC와 리눅스 그리고 PDA의 웹 데스크까지 제공한다. WorkSpot의 웹 데스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모듈을 다운로드 해야 하며, 각 운영체계에게 맞는 응용 프로그램들이 제공된다. WorkSpot에서는 각 운영체계의 특성을 그대로 웹 데스크에 적용하여 PC 환경에서는 윈도우 운영체계를 모방하고 리눅스 운영체계에서는 X-윈도우의 모습을 그대로 적용하였다. 이미 Palm III와 같은 PDA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WorkSpot은 유명한 프로그램이며 개인 정보 관리에는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a4447c471d8d5900003686.gif)![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6e6718471d8d5a00003686.gif) ***웹 데스크를 사용해 보자*** 국내의 웹 데스크 프로그램 중 사용자 편의성에 가장 중점을 둔 프로그램은 넷피스이다. 넷피스는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여러 개의 모듈을 사용할 수 있고 홈페이지나 파일까지 인터넷에 저장할 수 있어 웹 데스크의 전형을 보여준다. 여기에서는 넷피스에 가입한 다음 넷피스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984a04471d8d5900003686.gif) 1. 인터넷에 접속한 다음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이용하여 'www.netffice.com'으로 이동한다. 넷피스 프로그램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동작하기 때문이다. 초기 화면이 나타나면 왼쪽 메뉴에서 [Office 실행]을 클릭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5f48f8471d8d5a00003686.gif) 2. 넷피스의 기본 모듈을 다운 로드한다. 모뎀 사용자의 경우, 대략 25∼30분정도가 걸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86c328471d8d5a00003686.gif) 3. 기본 모듈이 다운로드 되면 넷피스 프로그램이 자동적으로 실행된다. 화면 왼쪽에는 세부 모듈을 실행시킬 수 있는 단추가 있고 오른쪽에는 자신의 하드 디스크와 인터넷 계정이 나타난다. 워드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위해 왼쪽 메뉴에서 [워드]를 클릭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1431dc471d8d5a00003686.gif) 4. 전체 프로그램의 공통 모듈이 다운로드 된다. 넷피스 프로그램은 데이터를 대부분 HTML 문서로 저장하기 때문에 비슷한 점이 많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f605f8471d8d5a00003686.gif) 5. 이번에는 워드를 사용하기 위한 추가 모듈이 다운로드 된다. 모뎀 사용자에게는 이런 부분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고속 회선 사용자들은 짧은 시간 안에 진행되기 때문에 별 무리는 없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693834471d8d5a00003686.gif) 6. 모듈이 모두 다운로드 되면 워드 프로그램이 나타난다. 넷피스의 워드 프로그램은 아래아 한글과 구조는 비슷하지만 글꼴을 인터넷에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글꼴과 관계된 설정은 할 수 없다. 문서를 작성한 다음 도구 모음에서 [저장] 단추를 클릭한다. 이 곳에서 작성한 문서는 한글과 HTML 문서로 저장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fb70a0471d8d5a00003686.gif) 7. 다시 넷피스 주화면이 나타나면 자신의 인터넷 계정에 방금 작성한 문서가 저장된 것을 알 수 있다. **웹 데스크의 미래** 웹 데스크는 사용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전세계 어디에서나 똑같은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고 인터넷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진보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최근 컴퓨터가 점차로 인터넷과 결합하는 경향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고 인터넷 사용을 더욱 부축이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이미 웹 데스크의 붐은 불기 시작했고 전세계가 하나로 엮어지는 지금의 현실에서 미국의 붐은 곧 한국에도 불어닥칠 것이기 때문에 웹 데스크의 바람은 이제 불기 시작한 것이다. 웹 데스크의 미래는 모든 응용 프로그램의 미래라 할 수 있다. 인터넷이 점차로 발전하고 인터넷 접속 속도가 지금의 1000배에 이르는 테라급 속도가 되면 많은 응용 프로그램은 인터넷에 실행하고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만큼 그 사용료를 지불하는 종량제 형태의 웹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이미 대형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웹 어플리케이션의 구상이 들어갔고 그 구조에 대한 청사진도 발표된 바가 있다. 하지만 웹 데스크가 인터넷이 연결될 수 있는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고 데스크탑 PC는 물론 NC와 유닉스 머신 그리고 HPC와 PDA 등으로도 사용할 있다고는 하지만 웹 데스크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데스크탑의 응용 프로그램들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웹 데스크 프로그램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장점이 있는 반면 데스크탑 프로그램은 빠른 실행 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결국 인터넷 접속 속도가 지금의 하드 디스크 속도만큼 빨라진다고 하더라도 그 때의 하드 디스크 속도는 이미 지금보다 월등히 빠르게 돌아가고 있을 터이므로 웹 데스크 프로그램과 데스크탑 프로그램은 각자의 영역을 차지한 채 영원히 공존할 것이 분명하다. --- ## 올블로그에서 온 축하 메시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80 - 날짜: 2007.02.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제게도 올블로그로부터 후드티가 왔네요.^^ 다른 분들이 후드티 사진을 올려주셨으니 제가 따로 올리진 않겠습니다. [올블로그 탑블로거 티셔츠가 왔네요](http://plan9.co.kr/tt2/488)[Plan9 Blog] 단 제게 온 메모를 올리죠. 주변에 사진기가 없어서 휴대폰으로 찍었더니 흐리멍텅하게 나왔네요..^^ 뽀샵질을 했는데도 여전히..--;;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13f778471d8d5400003686.w470-h359.jpg) 번호 순서대로 메모를 공개해 보면...^^ ① 그만님! ② 행복한 한해되세요~ 올해도 블로거들을 위해 많은 힘써주실 것을 믿씁니다! Amen~^^ 앗~ 저는 골빈해커에요(자꾸까먹네...^^;;) ③ 우웃! 멋지고, 유쾌하신 그만님! 정말로 Top100 축하드리고, 새해! 팀블로그!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하늘이- ④ 그만님의 열혈독자 여름날입니다. 사무실 다시 한 번 놀로오세요 ^^ ⑤ 재치만점 위트짱 그만님 만세!! 애기아빠 만만세!! 그만님이 그리시는 새 세상에 동참합시다. 우와! -유쪼파- ⑥ 부사장님.. 크큿! 그만님, 유쪼파님 그만님의 링블로그도 만만세이~!! ☆RRR ⑦ 그만님 너무 욱끼셔요 '(그림)'꺄르르르 정말 축하드리고 그만! 하지마시고 쭉~ 블로깅부탁드려요 -봄날 ⑧ 유쾌 통쾌 상쾌 그만! 그만님이 상상하신 세상이 좀 더 빨리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홍커피- ⑨ 출처.. 너무 웃끼신 그만님... 사실 저는 저번 회의실에서 웃음소리 나올때... 밖에서 일하고 있었지요.. 다음엔 함께 웃고 싶네요... 또 놀러오세요~\* 놀러~\* -박군 ------------------------> **결론... 그만은 웃겼다..~^^**(도대체 출장 개그하고 온 겨?ㅋㅋ) --- ## KBS 9시 뉴스 기자의 권력?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79 - 날짜: 2007.02.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영화 <[1번가의 기적](http://www.miracle2007.co.kr/)>을 보고 왔습니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영화였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코미디 영화의 전형적인 공식과 '없이 사는 동네'를 들여다 보는 카메라와 그 속의 이야기 역시 그다지 새롭진 않습니다. 다만 시놉시스의 진부함을 자연스럽게 풀어낸 연출이 깔끔해 보입니다. 결론으로 진행되면서 뜬금없는 판타지라거나 억지 연출이 곳곳에 보이고 철거 장면의 어색한 세트 장면도 눈에 거슬렸습니다. 그럼에도 임창정과 하지원의 '괜찮은' 캐스팅, 그리고 완소남매의 훌륭한 연기는 이 영화를 끝까지 보게 만드는 힘을 만들어 냈습니다. 굳이 별점을 주자면 세 개 정도..^^ 돈 주고 아깝지 않을 정도랄까요. 영화 평은 여기까지구요. 내용 가운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하는 장면이 있어서 말이죠. > **장면1.** 임창정이 머리를 감다가 수돗물이 끊겨 안 나옵니다. 이 때 임창정은 당당하게 전화를 걸어 '내가 누군지 알어? 나 KBS 9시 뉴스 기자야'라고 윽박지릅니다. > > 바로 그 동네 전체에 수돗물이 '콸콸' 쏟아집니다. > > **장면2.** 임창정이 인터넷을 신청합니다. 역시 'KBS 9시 뉴스 기자'임을 사칭하면서 2주만 이용하는데 3년 약정이어야 받을 수 있는 21단 자전거까지 받아냅니다. 가능할까요? 영화를 영화로 봐야지 뭐 그런 거 따지냐고 하시겠지만..^^ 그래도 매우 거슬리는군요. 기자 사칭으로 이 땅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어린이들이 '슈퍼맨'이라고 말할 정도일까요? 정말 그렇게 KBS 9시 뉴스 기자의 힘은 영화 속에서 너무나 자연스러운 권력자로 그려지는군요. 지금 이 시간에도 기자 명함을 들이밀면서 음주운전을 빠져 나가고 있는 기자들이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정말 이 땅에 기자들의 권력은 어디까지일까요? 예전에 써 놓았던 포스팅을 걸어 봅니다. 2005/08/02 [기자, 그들만의 리그](http://www.ringblog.net/46) --- ## 기자 블로그, 기회와 함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78 - 날짜: 2007.02.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최근 언론사들 사이에서 다시 기자 [블로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이는 블로그가 점차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늘어나고 정부과 공공기관,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가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봐야 한다. 언론사들도 영향력을 유지하거나 새로운 차원의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동영상으로의 진출은 [지난 번에도 지적](http://www.ringblog.net/801)했듯이 그리 손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다. 멀티미디어는 기본적으로 사람과 돈과 무엇보다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텍스트 베이스', 즉 글을 중심으로 한 기자 적응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조선일보의 기자 블로그를 접한 바 있으며, 중앙일보의 기자 블로그도 접했다. 그 외에 여러 곳에서 기자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지금은 주춤한 상태다. 이후에 블로그 서비스를 붙인 곳도 몇 군데 있고 메타 블로그를 운영하는 언론사도 몇 군데(일간스포츠 블로그플러스, 전자신문인터넷의 ET블로그)도 생겨났다. **기자들을 블로거로 만들어라?** 최근 이들을 제외한 모 중앙일간지 기자들 가운데 30여 명이 기자 블로그를 하겠다며 블로그 서비스 업체와 접촉하고 있다. 물론 이와 같은 움직임은 일간지, 월간지, 주간지를 가리지 않고 여러 곳에서 이미 감지되고 있어 상반기 안에 기자 블로그가 다시 한 번 바람을 탈 것으로 보니다. 그런데 이쯤에서 그만은 그동안 언론사의 여러 움직임에 대해 여러 번 까칠한 찬물을 끼얹은 바 있지만 다시 한 번 까칠한 찬 물 한 번 끼얹어야 겠다. 물론 잘 운영하려면 좀더 생각해보라는 뜻이다. 기자 블로그를 생각함에 있어서 언론사와 기자들 각 개인이 빠질 수 있는 함정은 곳곳에 존재한다. 먼저, **블로그에서 생산되는 콘텐츠는 누구 소유인가.** 다시 한 번 묻겠다. 누구꺼인가? 기자가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한 직장에서 다른 직장으로 옮겨가는 경우 그 블로그 안에 담겨 있는 기사와 컬럼, 그리고 각종 사진과 자료들은 누구 것인가? **기자 블로그 콘텐츠, 기자 소유? 언론사 소유?** 정답을 살짝 일러주면, 만일 서비스 약관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면 기자 개인이 모든 저작권을 갖고 있다. 다만 공식적으로 기자 개인이 언론사 이름으로 생산하는 콘텐츠, 즉 퍼블리싱(출판)을 고려한 글이거나 이미 언론사에서 출판된 내용을 옮겨담을 경우 이는 기자 개인이 아닌 언론사 조직의 재산이므로 따로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다. 예를 들어 기자가 쓴 기사를 인쇄매체에 나오게 하고 다른 포털에 전송된 기사를 스스로 자신의 블로그에 담는다면 그 기사의 저작권은 기자 자신이 소유하고 있다고 해도 재산권은 소속 언론사가 갖고 있으므로 그 기사는 함부로 사용될 수 없다. 기자가 외고를 쓸 경우에는 다르다. 기자가 다른 출판사나 다른 언론사에 기고를 할 경우 이 글의 저작권은 기자 자신에게 있으며 별도로 양도하지 않았을 경우 그 기사의 재산권 역시 기자가 행사할 수 있다. 관행상 기자 스스로 그 재산권을 주장해 다른 곳에 똑같이 팔지 않는 경우가 많을 뿐 다른 곳에 정기적으로 기고한 글을 모아 따로 출판할 경우에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한 언론사에 계속 몸을 담을 것이 아니라면 나중에라도 언론사를 옮길 경우 A 언론사에서 서비스하는 블로그에 데이터를 쌓아 놓다가 B 언론사로 옮겨갈 경우 이 데이터는 고스란히 옮겨올 수 있는 것일까? 그만도 솔직히 이 경우에는 헷갈린다. 골라서 퍼가기도 뭐하고 그 블로그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기자들의 경우 별로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중량감 있는 기자의 경우, 또는 해당 기자에 대한 고정 독자층이 있는 경우 A 언론사는 그 블로그를 폐쇄시킬 것인가 잔존하도록 해둘 것인가. **기자 블로그에 문제가 생겼다, 누가 보호할 것인가** 또 하나는 문제가 생길 경우다. 그만이 종종 주장하는 **블로그의 법적 방어 취약성**이다. 블로그를 사적 공간으로 이용할 경우 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미 00일보의 기자임이 드러난 상태로 00일보의 공식적인 의견과 달리 기자 개인의 견해를 블로그에 올려놨을 경우 이 경우에 00일보가 나서서 방어해줄 수 있을까? 또는 개인의 명예훼손이나 기밀 유출, 또는 모욕적 언사가 빈번한 블로그 글쓰기에서 00일보의 공식 000 기자 블로그를 통해 과연 얼마나 솔직한 글이 쏟아질 수 있을까. 적어도 00일보의 000기자 블로그임에도 그 블로그 안에 담겨진 것이 00일보에 실리지 않은 비공식 의견일 경우 이 기자는 법적으로 혼자 감당해야 한다. 모 신문기자의 블로그에 올려진 여성 아나운서 모욕글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물론 음으로 양으로 회사가 도와줄 수는 있겠지만 소송 당사자는 그 기자 개인이다. 모욕이 아닌 경우에도 이는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 뒷 이야기나 소문 등을 자주 접하는 기자의 경우 그 소문을 블로그에 고스란히 올려 놨다가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거나 한 개인의 사생활 침해 사건이 발생되었을 경우에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 언론중재법도 언론사에게 각종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 언론인 개인에게 법률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제공하지는 않는다. **위의 두 가지 문제는 기자 블로그가 재미 없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말해준다.** **재미없는 기자 블로그, 다 이유가 있다** 00일보 000 기자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하게 되면 해당 언론사의 논조와 대외적인 공식 의견과 반하는 내용을 공표하기 매우 어렵다. 이는 조직 사회에서 매우 당연한 일이며 자기 방어를 위해서라도 언론사의 게이트 키핑과 의제설정 기능을 그대로 수행하는 블로그일 경우가 많다. 특히 정치나 사회, 경제 분야에서는 해당 언론사의 논조가 매우 뚜렷해지는 경향이 있어 이런 분야는 기자 블로그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물론 논설위원이나 각 차부장, 편집국장 정도라면 모를까 일선 기자에게 블로그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내놓으라면 술에 물탄 듯, 물에 술탄 듯 객관적인 척 하는 기사 모양새가 되기 쉽다. 역시 이러다 보면 재미가 없다. **더 심각한 문제는 소통의 문제다.** 그만이 살펴본 수많은 기자 블로그 가운데 소통을 제대로 하고 있는 블로그는 극소수였다. 이를 통해 소통이 기본이 된 온라인의 특성에 위배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물론 기자임을 인지하고 댓글을 다는 네티즌의 경우에도 친밀감보다는 기존 '독자 의견'이나 '독자 엽서' 식의 의견이 많아 소통에 이미 장애가 발생되고 있는 것이다. 그보다 더 고민되는 문제는, 블로그가 일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블로그를 개인 입장에서는 취미 정도로 생각한다고 해도 회사에서 시키는 블로그라면 순식간에 '일'로 돌변하며 그 부담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이다. '자발성'과 '지속성'을 최대 가치로 하는 블로그 네트워크의 특성상 기자 블로그가 밍숭맹숭해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5만원을 더 주고 10만원을 더 줘봤자 차라리 안 하고 마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며 블로그의 1인칭 글쓰기의 매력을 느낀다고 해도 여러 복잡한 생각 때문에 자기 기사 배껴오기 이상의 것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독자가 기대하지 않는 콘텐츠'는 그 순간 빛을 잃게 마련이다. **기자 여러분, 정말 블로거가 되고 싶습니까?** 또한 특정 기자 블로그가 돌출될 경우, 조직은 어떻게 대할 것인가. 조직에 도움이 되는 블로그인가, 아니면 조직에 도움은 되지 않고 기자 개인에게만 혜택이 있는 블로그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전문 기자 육성이나 스타 기자 육성에 소홀한 언론사들이 과연 기자 블로그를 히트작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해보자. 짧게는 1년, 길게는 3, 4년 정도면 자신의 출입처가 바뀌는 지금의 순환 구조에서 과연 전문 기자 육성이 가능할까. 기자 블로그, 좀더 길게 보지 않으면 실패한다. 따라서, 기자 블로그를 염두에 두고 있는 언론사 관계자들은 앞의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조직내 토론을 할 필요가 있다. 그래도 정말 기자 블로그가 필요한가? 사실은 블로그 서비스를 하고 싶은데 기자들을 미끼로 삼고 싶은 것은 아닌가? --- ## 포털, 불공정은 없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77 - 날짜: 2007.02.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관련 기사 : [공정위, 미디어 불공정 거래 손보기 잘될까](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628) [미디어 오늘] > 네이버 홍보팀 관계자는 “네이버는 검색, 다음은 메일, 싸이월드는 미니홈피처럼 인터넷 서비스는 일반 제조업과 달리 **특화된 강점 영역에서 시장점유율이 높고, 이 점유율이 높다고 해서 꼭 독점은 아니다**”며 “**콘텐츠 사업자와의 가격결정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고, 상생모델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사안에 있어서 솔직히 어떤 기자든 똑같은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해 상대방에게서는 예상 가능한 답변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굵은 글씨의 발언은 그야말로 '판에 박힌 답변'이죠. 하지만, 과연 어떤 상생모델을 추구하는지 솔직히 제대로 된 이야기 한 번 들은 적 없습니다. 중소 콘텐츠 업체들이 과연 포털과 상대하면서 '아, 우리는 상생하고 있구나, 포털은 절대 가격 결정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구나'하는 생각을 가졌을까요? 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하랬다고. 말이 됩니까? 가격 결정은 협의하는 것이고 대부분 포털은 협상에 있어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매우 당연하며, 다만 그것을 남용하거나 불공정한 거래를 강요한 적이 없다고 말해야 정답이죠. 그리고 상생모델이요? 어떤 상생모델입니까? 제대로 성과를 낸 것은 무엇이며 CP들에게 어떤 지원을 하고 있습니까?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 블로거는 그만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굶어죽어도 포털과는 다시는 어떤 사업도 같이 하지 않겠다"고. "지들은 앉아서 수익 절반 달라고 하고 콘텐츠는 방치해 놓는다. 팔리면 자기 몫이고 안 팔려도 손해 볼 것이 없는 장사를 하는 곳이 포털이다"라고. 또 한 신생 미디어 담당자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포털과 이야기 하고 나오면서 서러운 감정이 들더라. 기자들이 밤새워 만드는 콘텐츠를 박스 채로 팔아야 하다니...' 또 다른 인터넷 유료 콘텐츠 담당자는 그만에게 술자리에서 이렇게 토로했습니다. "일단 큰 곳과 거래 뚫어야 일이 풀린다. 그러니 억지로라도 밀어 넣는다. 남는 건.... 없다. 그나마 알려지기라도 하면..." 강압이나 월권, 우월적 지위 남용에 대해서는 잘 피해간다고 해도 작은 업체들의 소리를 이렇게 무시하고 있었군요. 도대체 포털이 토털이 된 상황에서 '그냥 저절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표현입니까. 아마도 지금쯤 좋은 인재들이 네이버, 다음, SK컴즈, 등등으로 수없이 몰리고 있겠죠. 그들은 벤처 정신으로 바닥부터 시작한 선배들로부터 무용담을 들으며 자부심으로 이미 커버린 회사에 다니겠죠. 제발 자만하거나 교만하지 마세요. 아마 고생해오신 분들은 그럴 가능성이 적지만 실무진까지 똑같이 공정한 영업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성찰해볼 것을 권해봅니다.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그만이 지금껏 포털을 감싸고 옹호해줬던 것은 더 잘해보자, 인터넷이란 파이를 키워보자라는 의미였지 '니들이 최고다' '니들이 다 먹어도 된다' '니들은 정말 뭐든 잘하는구나'라고 추켜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겉으로는 '위기의식'이라고 말하지만 뭔 이야기만 나오면 이미 '방어논리'부터 만드려는 포털들의 자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웃링크나 뉴스박스는 이미 그만이 거의 '눈가리고 아웅'에 언론사들이 우왕좌왕할 것이란 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예상과 특별히 달라지지 않고 있죠. 한편 요즘은 대놓고 뉴스 콘텐츠료 '인상불가'와 '인하'를 요구하지 않나, 그런 요청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언론사는 '거래를 끊을 수밖에 없다'는 악어의 눈물을 보이며 언론사들을 고민하게 만든다죠? 메이저 언론사들이 한 달에 네이버에 주는 콘텐츠 량만 해도 수천 건이 넘을 텐데.. 통으로 계산해서 고작 1, 2천만원이라죠(통신사 제외)? 이게 제대로 된 콘텐츠 가치 평가입니까? 그만은 이런 상황을 자초한 언론사들을 비판해왔지만 포털에게 책임이 없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도대체 이런 상황 속에서 포털의 대책이란 것이 고작 위원회 만들어서 회의하고 컬럼 받고 ..... 그만은 그동안 '실질적인 피해 보상책' 마련을 권했습니다만, 지금 포털들이 하고 있는 것은 남들이 알만한 사람들 데려다 놓고 회의 시키고 그거 받아 적고 컬럼 받고.. 그래서 그거로 뭐하게요? 댓글도 안 달게 만들고... 도대체 이용자들과 소통을 하자는 겁니까? 무슨 상생을 누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다고 주장하는 겁니까? 차라리 노골적으로 다음 처럼 언론사 행사에 온라인 영업을 대신 뛰어주고 수익을 나누겠다고 하는 것이 솔직해 보이는군요. 마지막으로 '독점'은 점유율이 역전될 가능성이 없거나 경쟁자와의 차이가 심해 그 상태만으로 우월적 지위가 형성되어 공정한 시장 질서가 위협받는 상태를 말하며 독점을 통해 특정 기업에 자본이 집중되는 현상을 설명하는 단어입니다. 경제용어에서 그 자체로서 부정적 의미라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네이버측의 '특화된 강점 영역에서 시장점유율이 높고, 이 점유율이 높다고 해서 꼭 독점은 아니다'란 말은 다시 생각해보세요. 틀렸습니다. 현재 분야마다 점유율이 높으니까 독점이라고 말하는 것이며 이는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다만 공정위가 조사하려는 것은 거래행위에 있어서 '우월적 지위를 남용했는지'여부이지 '독점 현상'을 조사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 ## 지메일(Gmail) 계정 오픈에 대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76 - 날짜: 2007.02.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한 블로거가 이같은 질문을 던져주셨습니다. [구글 메일 초대장 없이 가입 가능??](http://www.wholics.com/44)[[Information Technology Design Business @ wholics.com](http://www.wholics.com/)] > 이상하다... 작년 말부터 였나? 쭉 초대장 없이 가입이 가능했는데..;; 갑자기 마치 이제 부터 가능해진듯한 이 분위기는 뭐지?? 이 블로거는 작년부터 가입이 없었던 지메일이 왜 지금 오픈된 것인 양 하느냐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구글, 지메일 초청 없어도 가입 가능.](http://www.ringblog.net/824) 그만이 이 소식을 전하면서 '뒷북'이라고 표현한 것도 이 때문이었는데요. 지금 가봐도 윗 분 블로거는 답을 찾지 못하신 것 같군요. 답을 드리기 전에 이미 지난 2월 초 다음과 같은 기사가 외신에 뜬 바 있습니다. [Gmail Now Open To All](http://www.tmcnet.com/ce/articles/4970-gmail-now-open-all.htm)[TMCnet] 그 안에서 답이 될만한 내용을 인용합니다. > ....Starting Wednesday, Google removed this “invitation only” restriction and made Gmail open for all. Now, access to Gmail is open in Europe, the Middle East, Africa and Brazil. Google had already opened up this service last year in several other parts of the world such as Japan, Australia, New Zealand, Russia and Egypt. The company spokeswoman Courtney Hohne said that very soon, this “invitation only” restriction will be removed in North America, Asia and most parts of the South America. However, Gmail will retain it “Beta” tag for an unspecified duration,.... > > 번역하자면, > > 지난 2월 7일 [구글](#)은 '초대만으로 지메일 가입'이란 꼬리표를 떼어내고 누구나 가입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현재 지메일에 초대 없이 가입 가능한 나라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브라질 등이다. 구글은 이미 지난해 말 일본과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이집트 등 일부 국가에서 이같은 공개를 단행한 바 있다. > 구글 대변인 코트니 혼은 "'초대만으로 지메일 가입'이란 단서 조항을 뗀 지메일 서비스를 빠른 시일 안에 북미와 아시아, 남미 일부 국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단 지메일은 서비스 이름에 붙은 '베타'라는 꼬리표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즉, 여기서 말한 아시아(한국을 포함한 대만과 중국, 필리핀 등)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 가입 절차를 오픈했습니다. 기능은 완전히 그날부터 가능했다는 말입니다. 다만 구글코리아측에서 가입 방법에 대해 공지를 할 시기를 놓쳐 설연휴가 지난 뒤 오픈 사실이 언론에 배포된 것입니다. 그 공지할 시기를 놓치게 된 계기 가운데 하나가 구글사이트([www.google.co.kr](http://www.google.co.kr/)) 메인 페이지에 지메일 가입이 오픈됐다는 내용의 광고 문구를 17일쯤 삽입했는데요. 이때 설날 연휴가 겹쳐 버린 것이죠. 어찌됐든 어느 지역에서든 오픈돼 있는 곳이라면 다른 나라 언어로 가입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인터넷에는 국경이 없고 '주민등록증' 같은 한국식 본인 확인 절차가 없으니까요.-약간 오해가 있어서 문장을 고쳤습니다.- 궁금증이 해소됐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신만을 위한 1인 미디어 링블로그 그만이었습니다.^^ --- ## 그만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75 - 날짜: 2007.02.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만의 추천 [블로그](#) 2탄입니다.^^ 틈틈히 제가 둘러보면서도 흘려 보내지 않고 꼬박꼬박 북마크하고 링크를 달면서도 지나쳐버렸는데요..^^ 사실 눈팅만으로는 너무 미안할 정도의 블로그들입니다. 그만의 미디어에 대한 정보성 블로그 소개 들어갑니다. [**Cyber is...**](http://min.or.kr/) 경희사이버대학교 NGO학과장이신 민경배 교수님의 블로그입니다. 교수라는 직업이 매우 근엄하고 공식적일 것이라는 선입견에 뒤통수 한 대 톡 때려주시는 센스 있는 블로그입니다. 거창한 '우리'나 '그들'로 이야기를 풀기보다 '나'로 시작되는 경쾌한 '1인칭 글쓰기'의 매력도 이 블로그에서는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만이 일면식도 없지만 놀라울 정도의 공감대가 느껴지는 분이기도 합니다. 언론과의 미디어 분야 조언자로서도 다양하게 활동하고 계시기 때문에 좀더 깊은 이야기와 좀더 재미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최진순 기자의 블로그, 온라인 저널리즘의 산실**](http://blog.naver.com/soonchoi) 개인적으로는 매우 도움을 많이 주시는 분입니다. 현재 중앙대 겸임 교수이며 '수레바퀴'라는 닉네임보다 '최진순'이란 이름으로 언론계에서도 혁신가로 꼽히시는 분이죠. 이분이 주로 기고하시는 곳도 한국기자협회보, 미디어오늘, 미디어미래 등이며 기존 언론이 어떻게 온라인에 적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또 다른 혜안을 주시는 분입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보다는 기고문이나 토론에 대한 내용이 매우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 그만의 주변에서 언론을 공부하는 후학들도 꼼꼼히 들러 참고하는 블로그라고 하는군요. [**Inuit Blogged.**](http://inuit.co.kr/) 이 분의 블로그는 최근에 찾았습니다. 밤 새서 이 분의 글을 탐독했습니다. 놀라운 자료, 깔끔한 블로그 글쓰기, 익명 속에 갇혀 있어 더욱 돋보이는 신비감이 이 블로그의 매력입니다. 어쩌면 그만이 오프라인에서 뵈었던 분일지도 모른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업계에 '제대로 된' 정보를 색깔있게 정리해주십니다. 미디어를 벗어나 온라인이란 세상 속에서 사람들의 움직임과 생각, 그리고 지식들이 어떻게 교류되는지를 각종 신뢰도 높은 자료와 정밀한 주장을 통해 펼쳐주십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더 좋은 블로그를 발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늘 시간이 문제죠..^^ **\* 이 블로그 역시 '추천 블로그 릴레이' 태그를 답니다.** --- ## 아리나스, '새로운 미래 검색엔진'이라는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74 - 날짜: 2007.02.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댓글에 대한 답글 달 겸 들어와서 우연찮게 리퍼러를 체크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의문의 /test/ 라는 폴더를 담고 있는 곳에서 클릭이 들어와 있는 것이 아닙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4e194c471d8d5200003686.gif) (리퍼러는 일부러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혹여나 보안상 문제가 있을까봐.. 개발자는 이 글을 보는 즉시 보안 관리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들어가 보니 다음과 같은 엉성한 페이지가 하나 나옵니다. 흠. .뭘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b1ddec471d8d5200003686.gif) 창 표시줄을 보니 다음과 같은 말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330f3c471d8d5200003686.gif) **"새로운 미래 검색엔진 Arinas"** 일단 테스트 페이지들을 둘러봐도 아직 제대로 된 모습은 아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88e8b4471d8d5200003686.gif) 그래서 루트로 들어가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6575a4471d8d5200003686.gif) 테스트용인지 네이버의 모습을 닮은 레이아웃을 구상중인가 봅니다. 배너 광고는 실제 네이버 광고 코드를 사용하셨네요. 우측의 위젯 영역 역시 말이죠. 회원 가입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뭐야, 이 꼴통은?.. 할까봐..덜덜덜ㅋㅋ) 어쨌든 호기심으로 시작한 거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이미 있었던 것을 그만이 늦게 찾아낸 것인가 하는 마음에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모 블로그를 보니 이 아리나스라는 검색엔진 개발자인가 봅니다. 다음과 같은 글이 남겨져 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e73f7c471d8d5200003686.gif) 그 글 아래 붙어 있는 댓글이 더 씁쓸하군요. 일본 소니가 TV를 만들어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고 다른 회사들이 TV를 만들지 않았다면 우리나라에는 삼성전자나 LG전자가 없었겠죠.^^ 아리나스.. 어떤 방식의 어떤 새로운 검색인지는 지켜보겠습니다. 힘내서 개발해주세요.~ 일단 전체적으로 죽 훑어봤을 때의 느낌은, 뭔가 설치해야 하는 방식..? 또한 RSS 수집을 통한 인덱스 확보? 포털 유사형 서비스? 뭘까요? 궁금하군요..^^~ \* Arinas.net URL은 아직 접속 안 됩니다.! \* 회원가입 항목에 들어가 보니.. 약관에 SG워너비의 노래 가사가..ㅋㅋ 거대 웹사이트의 시작도 다 이러했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69cdb0471d8d5200003686.gif) --- ## 향후 3년 동안의 기술 예측 [2010 IT 로드맵]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73 - 날짜: 2007.02.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기왕 시작한 거 책 하나 더 소개합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책입니다. 완독을 하고 있지 못한데요. 약 절반 가량을 읽으면서 소개해도 될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게 됐습니다. 현재 시점에 나와 있는 모든 IT 기술이 망라돼 있으며 그 기술들이 어떻게 조합되고 어떻게 산업 구조 속에 적용될 것인지를 전망하는 예측 보고서입니다.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는 좀 무거운 내용이며 IT 쪽 기반 지식이 없이 그냥 달려들어 읽었다가는 책을 금방이라도 덮어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기술적인 측면이 매우 강조돼 있는 책이며, 일본이 추진하는 'u-Japa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구된 내용을 엮었기 때문에 매우 건조합니다. 어찌됐든 책으로서는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장점으로는 현재까지 진화되어온 신기술과 향후 2010년까지의 로드맵을 함께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무선 기술에서 RFID 등 유비쿼터스라 불리는 생활 속 컴퓨팅이 단순히 가정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산업 전반적인 혁신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확신 속에서 쓰여진 느낌입니다. 중간 중간에 나와 있는 도표는 기술의 흐름을 눈으로 확인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요약 정리 면에서는 탁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단점은.. 너무 건조한데다 두껍고.. 무겁고..^^ 내용이 모두 일본의 내용이라 현재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과 문화와 정서에 비교해 보면 동떨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기술 예측서이다 보니 사회 현상과 문화 산업 간의 연계에 중심을 두기 보다 기술의 흐름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지나치게 기술 우선주의적인 면도 보입니다. 일본 번역서에서 흔히 드러나는 한자어의 남발도 발견됩니다. 일단 그만이 주는 전체적인 별점은 별 3개, 그러나 정보성으로 보면 별 5개 줍니다. 독서용이라기보다 참고용 보고서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 | | | --- | --- | | | [2010 IT 로드맵](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4424355&ttbkey=ttbmse01301325001©Paper=1) 노무라종합연구소 기술조사실 지음, 백의선 옮김, 한상훈 감수/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 --- ## 지루한 설 연휴? 재미있는 영어책과 함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72 - 날짜: 2007.02.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 | | 영어란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어지간히 골치아프게 만드는 언어입니다. 따라잡을 듯, 따라잡을 듯.. 못 잡고 허우적거리게 만들죠. 거의 지친다 지쳐.. 영어 공부의 가장 나쁜 습관은 한글이 더 많은 영어책이라죠? 근데 이 영어책 한글이 더 많습니다. 중간중간 영어단어들이 한글로 쓰여진 이야기에 쏙쏙 들어 있습니다. 가벼운 수필집인듯 보이면서도 문장 속에서 영어를 등장시켜 영어단어가 갖고 있는 어휘 이상의 의미를 전달합니다. 일단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가벼운 대신 공부하자고 달려들면.. 또한 피곤해보이는 책이기도 하죠. 그러니 이 책은 그냥 '읽는 영어책'입니다. '공부하자고 보는 책'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죠. 예전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책도 비슷한 경우겠지만 단점이 좀 있긴 합니다. 죽~ 읽어나가다보면 한글 스토리가 남고 점차 영어 단어는 그 사이에 묻혀서 기억에 남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만도 이 책을 출퇴근 시간에 한 번 죽 읽었는데요. 남는 단어가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 더 읽는데 놀랍게도 몇 단어가 매우 익숙하게 다가오는군요. 일단 가벼우면서도 영어를 우리가 생각하고 이해하는 방식의 이야기 속에 녹여 들게 만든 솜씨가 일품이군요. 저는 이 책에 별점 4개를 줍니다. 나머지 하나요? 책을 읽는 시간 동안 집중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영어 공부하는 책'으로서는 가치가 좀 떨어진다는 의미로ㅋㅋ 처음 써보는 알라딘의 TTB입니다. 은근히 매력 있네요..^^ 근데 원격 블로깅 하고 나서 수정을 좀 봐줘야 하는군요..--;; 문단 나누기도 잘 안 되고.. 나중에는 코드만 가져와야겠습니다. | | [웃지마! 나 영어책이야 2](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04030&ttbkey=ttbmse01301325001&paperid=1062908) 문덕 지음, 권윤주 그림/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중앙) | ---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71 - 날짜: 2007.02.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꾸준히 링블로그를 찾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행복하세요. 올해는 링블로그나 그만이나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거들이 행복한 블로깅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진실은 결국 통하게 될 것이며 긍정의 힘이 자신과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그만의 믿음을 전하며 오프라인 시간 내내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이올린과 올블에 피딩되지 않습니다.** --- ## 끊임없는 질문, 블로그 매니지먼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70 - 날짜: 2007.02.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블로그 매니지먼트. 머릿 속이 복잡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블로거들은 무엇을 요구할 것인가. 블로거를 육성하는 것이 좋은가. 좋은 블로거를 영입하는 것이 좋은가. 과연 좋은 블로거는 누구이며, 그는 누구에게 좋은 블로거인가. 그 블로거는 어떤 가치를 갖고 있으며 누구에게 얼마만큼의 가치를 갖고 있는가. 투잡 블로거, 취미 블로거인데 너무 멋진 글일 경우 그들은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치사하게 글 하나하나에 가격을 매기는 것이 좋은가 블로거 자체에게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옳은가. 그 블로거의 가치와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가치는 동일한가. 아니면 블로그는 가치가 없으나 그 블로거 자체가 가치인가. 아니면 그 블로그를 누가 운영하든 가치가 남아 있을 것인가. 이들을 위해 돈을 내놓으려는 사람은 누구이며 블로거에 신경쓰는 사람은 누구인가. 파워 블로거는 언제까지 그 힘을 유지할 것이며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파워 블로거임을 증명할 것이며 그 블로그는 누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품질 좋은 콘텐츠가 중요한가 이슈를 만드는 콘텐츠가 더 중요한가. 아니면 재미있는 콘텐츠가 더 가치가 높은가. 성격 좋은 잔잔한 블로그가 좋은 블로그인가. 까칠한 성격의 독설을 내뿜는 블로그가 좋은 블로그인가. 이들이 힘을 얻게 된다면 그 힘은 누구로부터 나오며 그 힘은 어디에 쓰일 것인가. 익명 브랜드가 좋은가. 팀 블로그는 효과가 있을까. 좋은 블로그 모아 놓는다고 그들은 같은 곳을 볼 것인가. .... 그들의 행복을 담보해주기 위한 수단은 '돈' 밖에 없는가. 정보를 더 주면 행복해 할까. 그것도 아니면 그냥 이대로 놔두는 것이 좋은가. 그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과연 그들은 내가 도와준다고 좋아 할 것인가. 그리고 그들은 내 도움을 받고 내게 무엇을 줄 수 있는가. 하루 종일 잡념이 끊이질 않는다. 독자에게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블로거에게 좀더 오랫 동안 그 블로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뭔가를 해야 한다.. 그래야 한다...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 링블로그 2007년 운세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69 - 날짜: 2007.02.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재미있는 메일이 와서 직접 해보니 재미있네요.. 개인 운세는 올해 '어디 가든 뭘 하든 하지마!' 식이던데..ㅠ.ㅠ 근데... 이 좌절스런 크기는..켁..ㅠ.ㅠ 혹시 온네트 관계자 여러분 이거 보시면 사이즈 고민좀 하세요.. 퍼나르기 코드 가져왔더니 일케 됐어요~ [![](http://naaroo.com/unse/unse.php?username=e·¸e§?&sex=1&birthyear=1973&birthmonth=3&birthdate=30&birthhour=6&birthcal=1&targetyear=2007&blogurl=http://www.ringblog.net&blog=1)](http://naaroo.com/unse/unse.html?username=e·¸e§?&sex=1&birthyear=1973&birthmonth=3&birthdate=30&birthhour=6&birthcal=1&targetyear=2007&blogurl=http://www.ringblog.net&blog=1) 여러분도 해보실래요? 크기 정리되면 하시거나..ㅋㅋ 온네트에서 수정해주셨군요.. 사이즈가 자동으로 줄고 누르면 이미지가 커집니다.^^ 빠르시네.. 온네트.. 참, 이 운세 서비스는 사실 온네트가 준비하고 있는 나루([http://www.naaroo.com](http://www.naaroo.com/))라는 [블로그](#) 전문 검색 서비스의 티저 광고 정도라고 봐야겠네요.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그만의 추천 지인 블로그-1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68 - 날짜: 2007.02.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만이 설치형 블로그를 쓴 지 1년이 넘었습니다. 설치형 블로그의 존재를 안 지는 꽤 됐지만 그동안 포털 서비스 블로그를 써왔으며 블로그에 대한 개인적인 실험을 하고 있었죠. 설치형 블로그로 넘어 왔을 때는 어떤 툴을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때 블로그에 대해 매우 심각한 화두를 던져준 블로거가 바로 [줌인라이프](http://www.zoominlife.com/) 운영자이셨죠. 개인적으로는 선배이며 이 분은 무버블타입(MT)을 혼자 연구하시면서 제게 노하우를 알려줄테니 자유로운 설치형 블로그의 세계로 뛰어들라고 하시더군요. 처음에는 링블로그 도메인을 확보하고 나서 WP도 쓰고 MT도 써보고 이것저것 설치형 블로그를 다운 받아 설치하는 삽질을 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은 태터툴즈였구요. 지금도 그 선택에는 그다지 후회는 없습니다. 어쨌든 **줌인라이프(****[**www.zoominlife.com**](http://www.zoominlife.com/)****)**은 블로그로서 제 스승입니다. 디지털 디바이스쪽으로 특화돼 있으며 간혹가다 IT 업계에 멋진 통찰력을 발휘하는 글을 써주신답니다. 그런데.. 댓글이 달리지 않도록 해두셔서 아쉽네요. 요즘은 티스토리 계정을 받으셔서 티스토리쪽으로 그림을 올려 놓고 링크해두는 방법으로 트래픽에 여유가 생기셨다는데 이 분은 트래픽 초과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신다는..^^ 쿨럭.. 또 한 분은 그만이 직접적으로 많이 도와드리진 못했지만 적어도 그만이 블로그에 푹 빠진 것을 보면서 자극받아 블로그를 만드셨고 얼마 전 블로그 운영 100일을 맞았다는 포스팅을 올리셨습니다. 바로 **통블로그(**[**www.tongblog.net**](http://www.tongblog.net/)**)** 입니다. 연애 소식에 해박하시며 솔직한 포스팅이 매력이죠. 물론 디지털 디바이스, 통신 담당을 오랫동안 해오셨기 때문에 매우 방대한 양의 포스팅으로도 유명하신 분이죠. 블로그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오셨는데 이제는 제가 사사 받아야 할 정도로 블로그의 참맛에 푹 빠지셨죠. 통블로그 트래픽도 운영 3개월만에 링블로그 전체 트래픽을 넘겨버리시는 괴력(?)을 발휘하셨죠. 요즘은 아, 이게 블로그구나 하면서 블로깅을 즐기고 계신다고 하는군요. (처음에는 펌질 블로그로 오해를 받았다는.. 후문..^^;; '통'블로그라..) 그리고 **LSWCAP(**[**www.lswcap.com**](http://www.lswcap.com/)**)** 소개해드리죠. 이 분 역시 그만의 선배로 다른 매체에서 열정적인 일을 하고 계신 분이죠. 이 분도 블로그계에 입문하신 지는 얼마 안 됐지만 나름대로 독특한 시각과 시원한 사진들, 그리고 빽빽한 글(?)의 매력을 발산하고 계십니다. 조곤조곤 풀어가시는 포스팅도 매우 무게감이 느껴지죠. 매일 포스팅을 할 필요가 없다는 식의 느긋한 포스팅 주기 때문에라도 다음 포스팅을 기다리게 하는 분이기도 합니다. 역시 디지털 세상의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실 겁니다. 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가 잘 알고, 또는 소개해드릴만한 블로그를 떠올리며 정리해보겠습니다. --------------> 추천 블로그 릴레이에 그만도 참여한다는 뜻입니다. 예전에 언뜻, 주변에 블로거가 몇이나 있느냐고 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없으면 권유해보세요. 물론 스스로 블로그의 참맛을 느끼셨다면 그 느낌 그대로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유혹이 되겠죠. 블로그란 게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소수지만 언제까지 소수일 거라는 패배감을 가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이 글은 '**추천 블로그 릴레이**' 태그를 답니다. 어제 읽었던 CN님의 "[다양성을 걱정하기 전에 참여부터 하라](http://blog.cnrocks.net/article-301/join-write-and-publish)"는 일갈에 화들짝 놀라 참여 방식을 고민해봤습니다. 그리고 이 블로그 [방명록](http://www.ringblog.net/guestbook)에 남겨주신 trendon님의 포럼 추진에 대한 난감함을 접하면서 이것저것 좀 생각이 많아지네요. --- ## UCC를 바라보는 한 교사의 시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67 - 날짜: 2007.02.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理知논술/이슈&이슈]UCC, 민주주의에 도전장을 내밀다**](http://www.donga.com/fbin/output?n=200702130170)  동아일보 2007.02.13 (화) 오전 9:31 아무래도 한마디 해줘야 할 것 같다. 언론에서 UCC에 대한 환상과 기대감과 비례해 위기감이 퍼지면 이런 식의 말도 안 되는 주장이 나올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측한 바 있다. 2007/01/13 [언론의 쓰레기 UCC 논란에 대비하며](http://www.ringblog.net/732) 일단 동아일보에 이 글을 기고한 중동고 교사는 과연 UCC에 빠져 본 적이 있는지, 아니면 신문에서 알려주는 소식만 듣고 이 글을 썼는지 내용에서 너무 쉽게 드러난다. > 부어스틴은 정보사회에서 유명함(fame)과 위대함(greatness)의 구분이 흐려지는 현상에 주목한다. 과거 영웅들은 위대했기에 유명했다. 그러나 지금의 스타는 유명하기에 위대하다. UCC도 그렇다. 예전에 비싼 정보는 정확하고 유익한 지식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돈 되는 정보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보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 따지고 보면, UCC의 속성은 과거 언론의 특징과 별다를 게 없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많이 봐야 돈이 된다는 속성은 언론의 생존 법칙이 아니던가. 치우치고 잘못된 보도는 견제 언론과 지식인들의 반박으로 바로잡아졌다. 하지만 UCC 세상에서 이 역할은 누가 하는가? **UCC 세상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여론은 맹목으로 흐르기 쉬운 탓이다. 그래서 깨어 있는 시민 의식은 중요하다. 논술교육과 철학이 이 시대에 왜 각광을 받는지 새삼스러워지는 대목이다. 다음의 대목은 이 분의 UCC를 바라보는 시선을 그대로 드러낸다. > 성공의 여신은 항상 이미지 편이다. 그래서 **UCC는 민주주의를 우민(愚民)주의로 추락시킨다**는 비판을 받는다. ‘UCC 쓰나미’는 이를 걱정하는 신조어이다. 과연 UCC는 우민주의로 추락시키는가.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만은 웹 2.0 속 미디어 2.0을 민주주의라 칭한 바 있다. 2006/11/20 [미디어 2.0은 □□□□□다](http://www.ringblog.net/638) 이 교사는 더 많은 목소리를 경계한다. 더 많은 사람이 나름대로 평가하고 가치를 내리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전통적 오피니언 리더의 추락을 경고한다. 그러나 그게 민주주의를 우민주의로 추락시킨다고 할만한 근거는 전혀 아니다. 신문 산업이 위기라고 저널리즘이 위기가 아니듯이 말이다. 엘리트들이 낮은 데로 임하기 전 몸부림을 치고 있는 모습이 선하다. 똑똑하다는 사람들, 사회를 자신의 손으로 움직인다고 믿었던 사람들의 이같은 경계는 그야말로 기우다. 손바닥으로 태양을 가리진 말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 해 6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댓글을 읽거나 작성하는 이용자들은 '댓글이 본문보다 더 재미있다고 느끼고(74.2%), '댓글이 본인의 판단에 도움을 주고 생각을 바꿔주기도 한다'(67.5%)고 생각하며, '때로는 댓글만 골라 읽는 사람'도 5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댓글 내용을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35.7%, 악의성 댓글에 반론을 제기하거나 신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경우는 34.8% 정도"로 나타났다. 악성댓글이 어쩌니 해도 네티즌들은 '자정 작용'에 이미 참여하고 있다. 참여 민주주의를 겁내는 엘리트 대의 민주주의자들이 펼치게 될 앞으로의 공격에 당당해도 된다. 물론 좀더 적극적인 자세도 요구된다. 시스템적인 보완도 필요하긴 하다. 그러면 이미 독자들은 정보 생산자들을 교화시킬만큼 똑똑하다. 이미 우리는 어떤 주제에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판단할 능력을 갖춘 네티즌들끼리 소통하는 모습을 보고 있지 않은가. 엘리트, 너희들이 주는 것만 받아 먹던 시대는 지났다. --- ## UCC 수익 보상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66 - 날짜: 2007.02.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UCC가 좀 뜨니까. 예전에 예상했듯이 UCC 제작자들에게 수익 보상으로 유인하는 업체들이 참 많아졌죠? 관련 포스팅은 이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안에서도 많이 다뤘습니다. '수익', 또는 '보상' 등으로 검색해보시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을 계속 주창해온 그만으로서도 업체들이 왜 이렇게 복잡하고 어렵게 풀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음의 뉴스를 일단 인용하고 들어갑니다. > [**NHN "공정위 독과점 규제, 문제 없다"(종합)**](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547078§ion_id=105&menu_id=105) 연합뉴스 [IT/과학]  2007.02.13 오전 11:46 > > 동영상 UCC(손수제작물) 사업계획과 관련해서는 "UCC에 광고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보다 검색모델과 간접적으로 결합하는 방식의 수익모델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 > [**동영상 UCC로 돈 번다?…"아직은, 글쎄"**](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248154&g_menu=020100) 아이뉴스24 [IT/과학]  2007.02.12 오후 17:48 > > 그 다음으로 많은 큐피를 가지고 있는 이용자는 현금으로 67만원, 61만원, 58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판도라TV측은 "많은 큐피를 가지고 있는 이용자와 이야기를 나눠 본 결과 돈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 > 우 사장은 "(수익분배의 정착은)UCC 시장의 잠재성이 앞으로 얼마나 더 커질 것이냐는 현실성 문제와 투명한 시스템이 갖출 수 있는 기술적 문제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 특히 당분간 UCC든 PCC든 수익은 광고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데 광고주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은 물론 동영상 광고에 대핸 객관적 수치 등을 기술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급선무라고 분석했다. > > 우 사장은 "유튜브닷컴이 전세계 시장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면 한국은 국내 시장에 국한돼 있어 시장이 좁은 것이 사실"이라며 "UCC가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 [**포털 vs UCC 전문업체, 동영상광고 두고 갈등**](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247169&g_menu=020100) 아이뉴스24 [IT/과학]  2007.02.06 오후 17:53 > "우리사이트에서 동영상 앞단 광고는 안된다(포털업계)" > > "수익을 나눌테니 앞단 동영상 광고 허용해 달라(동영상 UCC 전문업계)" 어떤 생각들이 드시나요? 사업자들이 지나치게 자기 관점에서만 보는군요. 특히 태그스토리 우 사장님의 '시장이 좁다'는 말은 언제까지 울궈먹을 것인지... 포털업체든 UCC전문업체든 뭔가 빠트린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오늘도 그만은 중소 포털 관계자를 만나고 왔는데 블로그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을 구하더군요. 다시 생각해보세요. 왜 UCC 제작자(동영상이든, 블로거든, 만화가든, 소설가든)가 왜 인터넷에 자신의 소중한 지식을 공개하고 올려놓을까요? 어쨌든 지난 번에 올렸던 그만의 기획안에서도 보상과 수익 쉐어는 중요한 동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2006/10/18 [신개념 UCC 미디어 기획(초)안](http://www.ringblog.net/588) 근데 지금 와서 뭔 소리냐 하시면.. 2006/06/16 [UCC로 돈을 벌고 싶은가?](http://www.ringblog.net/406) 이 포스팅에서 힌트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보상'이 곧 '현금'이라는 등식에서 벗어나란 말이었죠. 혼자 먹을 생각은 하지 말라는 것이며 UCC 기여자들도 특정 사업자를 위해 공짜로 헌납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럼 뭐냐고 하신다면.. '기부' 모델에 해답이 있을 것 같습니다. 유명해져서 뭐? 그리고 한 달에 10만원씩 벌어서 뭐? 애드센스 논쟁도 마찬가지입니다.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도 마찬가지이구요. 저는 블로거들이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순수할 것이라 믿습니다. 소수는 사업화 모델로 흐르겠지만 여전히 다수의 블로거는 순수성을 지켜나갈 것인데 이들에게 좀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수익 보상' 방법을 제시해줄 것을 바랍니다. **나눔의 수익 모델을 생각해봅시다** 기부하도록 해주세요. 10만원 받아서 물건 사고 싶은 사람도 많겠지만 기업들이 원하는 UCC 제작자들에게 10만원을 현금으로 받을 것이냐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도록 할 것이냐를 선택하게 해줘보세요. 저라면 그 10만원, 3만원 현금으로 받아서 헛돈 쓰느니 결식 아동을 위해 기꺼이 기부하겠습니다. 100명의 블로거에게 또는 50명의 동영상 UCC 제작자들에게 이런 옵션을 걸고 1000만원짜리 이벤트 하면 .. 저 참여합니다. 세상에 도움이 되고 싶은 사람이 많습니다. 술 한잔 먹고 날릴 돈 차라리 결식 아동을 위해 쓰인다면 어떤 주제로든 참여하고 싶습니다. 지난 번 [심샛별님의 남아공 에이즈 고아 돕기 자선 행사를 참여](http://www.ringblog.net/685)하면서 블로거들이 기꺼이 돈을 지갑에서 꺼내는 것을 봤습니다. 물론 저도 지갑을 탈탈 털었습니다. 블로거들에게 10만원짜리 현금을 제시하기보다 10만원어치의 광고를 달아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그 10만원이 가치 있는 곳에 쓰인다고 하세요. 친구 블로그도 광고해주는 마당에 그거 못하겠습니까. 자, 저부터 시작할까요? IT 미디어 업체 여러분 제게 광고할 생각 있으십니까? 10만원을 결식아동에게 지원해주세요. 그러면 그에 걸맞는 광고를 제 블로그에 붙여드리죠.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좀더 나은 사회를 위한 참여, 돈 가진 기업들이 실천해준다면 따라갈 사람들 많습니다. 판도라TV에서 큐피라는 수익공유 모델을 만드셨던데.. 100만원도 안 되는 돈 현금화 하지 않는 비율이 많다죠? 그럼 그 큐피를 모아서 동의를 받고 자선 행사 한 번 하시죠. 쟁여놓지 말고. 그러면 판도라 TV에 동영상 올리시는 분들도 뿌듯할 겁니다. 그만큼 참여 의식이나 유도도 많아질 거구요. 다들 너무 비즈니스, 비즈니스 하니까 너무 건조하게만 생각하시네요. 어차피 UCC는 가장 인간적인 모델이랍니다. \* 우리 모두 훈남, 훈녀 될 수 있도록 사업자들이 앞장 서주세요..미디어다음쪽에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렸군요. [15:48:05 한국 네티즌들이 살려낸 아프리카 소녀](http://media20.tistory.com/122) --- ## 2년 전 그만의 책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65 - 날짜: 2007.02.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e7732c471d8d4d00003686.jpg) 사진 정보를 보니 2004년 가을쯤이군요. 2년 좀 더 된 환경이죠. 집도 예전 집이죠. 당시엔 새로 이사를 가서 책상을 새로 사고 예전 모니터 19인치, 17인치 CRT 모니터 두개 갖다 놓고.. 노트북은 오른쪽에 별도 거치대에 올려 놓고.. 태블릿으로 그림도 그리고 hp 복합기를 사용해 인쇄하고.. 그랬죠. 지금은 책상 위가 많이 바뀐 상태입니다.17인치 모니터 버리고 19인치 모니터는 가끔 TV 보려고 왼쪽 자리에 올려 놓았구요. 물론 집도 바뀌었죠.. 아, 그리운 옛날 집..ㅠ.ㅠ 메인 모니터는 22인치 와이드 LCD로 질러놓았구요.. PC도 지금은 코어2듀오 조립 제품으로 바꾼 지 3개월 정도 됐습니다. 물론 비스타로 업글한 날은 비스타 출시일 밤중이었구요. 프린터도 예전 것은 버리고 다른 복합기로 바꿔 놓았죠. 책상이 그만의 집에서 아마 가장 비싼 영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긴 이 곳에서 새벽 4~5시까지 버티려니 투자를 할 수밖에요..^^ 솔직히.. 작업장이죠..ㅠ.ㅠ 남들은 DSLR로 지른다는데 저는 좀 다른 곳에 지르나봅니다..^^ --- ## 그만의 애드센스에 대한 소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64 - 날짜: 2007.02.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들어 블로거들에게 찬반이 뚜렷한 주제들이 몇 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구글 애드센스(Adsense)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구글의 광고 전략에 대해 이전에 써 두었던 포스팅을 다시 소개합니다. 2006/04/01 ['전직-현직 유망주' 더블클릭과 구글의 엇갈린 운명](http://www.ringblog.net/329) 구글의 광고 전략의 시초는 '신뢰'입니다. 하지만 신뢰 속에서는 갖가지 불만 사항들이 존재합니다. 2006/03/03 [포털 CPC 광고 시장, 오버추어-구글의 '땅 따먹기'](http://www.ringblog.net/289) 2006/01/17 [웃긴대학 "구글 지사 설립 날, 고소하겠다"](http://www.ringblog.net/240) 몇 년 전, 즉 2003년 쯤 그만은 CPC라는 광고 모델에 대한 조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관련 기사도 쓰고 여기저기 이 광고 모델을을 '검색광고' 또는 '클릭당 과금 방식'이라는 소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애드센스의 강점은 저항없이 스며들기** CPC의 원조는 오버추어이며 오버추어는 기업들을 상대로 CPC 모델을 적용해 성공했습니다. 그 와중에 텍스추얼 광고 모델 방식도 있었습니다만 제대로 선보이지 않았는데요. 물론 지금은 야후의 자회사라는 것은 아실테구요. 일단 중소규모 사이트에 광고 영역을 배포하는 시스템인 애드센스는 구글이 먼저 치고 나간 것입니다. 물론 구글의 애드센스와 애드워즈는 기본적으로 CPC 모델이므로 오버추어에게 특허료를 내고 있습니다. 구글은 검색 사업을 할 때 단일 페이지에서 검색을 하라는 식의 사업으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구글 홈페이지는 복잡할 필요도 없었으며 복잡하게 해서 다른 곳에 납품돼 있는 검색 엔진의 경쟁력을 낮출 필요가 없었죠. 구글의 검색엔진은 야후에서 웹검색 엔진으로 쓰였다는 것은 이미 알고 계시겠죠? 다양한 곳에 다양한 방식으로 구글 검색엔진이 붙을 수 있도록 구글은 전략적으로 접근했습니다. 이른 바 그만이 가끔 이야기하는 '스며들기' 전략이었죠. 검색 광고 역시 마찬가지죠. 오버추어는 일정 영역을 할당 받아 거대 검색포털에서 검색 결과 안에 광고를 집행 대행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구글은 작은 기업들, 자체적으로 영업을 하기 힘든 블로거들에게 애드센스를 제안합니다. 100명에게 각자 10원을 주면서도 전체 매출은 1000원이 되게 하는 모델이었죠. 애드센스의 스며들기는 성공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자발적으로 광고를 붙입니다. 블로거도 붙이고 중소기업체들도 스스로 광고하면서도 광고 영역을 붙입니다. 구글이 강요나 권유를 받지 않은 사람들이 그렇게 애드센스를 이용합니다. 100명이 모이는 2, 3곳의 대형 포털보다 10명을 확보한 2, 30개 사이트는 맞먹을 수 있다는 광고의 롱테일 개념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블로거 광고를 붙이다** 그렇다면 블로거들은 왜 광고를 붙이는가. 스스로 다양한 논리를 개발합니다. 광고를 통해 소소한 호스팅 비용이라도 상쇄할 수 있으리란 기대감을 나타내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전략적으로 돈벌이 수단으로 이 광고 시스템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분은 스스로 좋은 글을 쓰려면 시간적인 여유와 직장으로부터의 자본종속을 끊으려면 수입 모델이 있어야 하는데 애드센스를 이용하면 가능하겠다는 식의 접근도 하고 있습니다. 반면 광고에 부정적인 사람들은 광고 자체를 위한 포스팅 낚시에서부터 왜 순수한 블로고스피어를 애드센스로 떡칠하냐는 식의 비난을 퍼붓습니다. **광고, 자본주의의 꽃인가 자본주의가 잉태한 악마인가** 여기서 그만은 잠깐 뒤돌아 광고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그만이 종사했던 잡지라는 매체는 컴퓨터에 대한 가망고객층이 보는 PC잡지였으며 광고주들은 그 독자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광고를 집행합니다. 매우 전형적인 매체와 독자, 그리고 광고의 모델입니다. 매체는 독자에 봉사하면서 독자를 모으고 모여진 독자들을 좇아 광고주들이 매체에 광고를 해주고 이는 다시 매체가 독자에게 품질 좋은 기사를 더 보여주는 선순환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 선순환 고리 가운데 하나가 빠지면 바로 악순환 구조로 빠집니다. 잡지라는 매체는 종이값과 종사자 임금이 비용의 거의 전부를 차지합니다. 수입 역시 광고 매출과 유가부수 판매 매출이 거의 전부를 차지합니다. 잡지 발간이 계속 이어지면서 물가인상률만큼의 비용이 감당이 안 되면서 종사자의 임금을 동결하거나 깎는 일이 일어납니다. 당연히 저임금에 시달리는 기자들이 나가거나 심지어 기자들이 외부 기고가에게 돌아가야 할 고료를 줄이기 위해 업무 부담이 심해집니다. 그러면서 품질은 낮아지고 다시 독자들이 떨어져 나가고 독자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광고주들도 독자가 없는 매체에 광고하지 않게 됩니다. 다시 매출은 떨어지고 반복적인 악순환 고리에 빠져들면서 광고 유치를 위한 변형 광고에 대한 압박이 들어옵니다. PC잡지에서는 벤치마크나 리뷰, 또는 뉴스 소개, 또는 각종 제품 활용법을 무기로 광고주에게 접근하지만 광고주는 역공을 펼칩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기사가 있어야 광고를 주겠다는 식이죠. 광고에 유리한 기사는 점차 신뢰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결국에는 광고주가 떠난 매체는 유가부수 확대에 대한 전략을 세우기도 전에 종사자들의 이탈과 경영진의 사업포기로 폐간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악순환 고리에 빠졌던 잡지에서 그만이 받아 들었던 한 장의 엽서가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 요즘은 00PC에서 광고가 많이 줄어들어서 보기가 좋아졌어요. 책도 가벼워지고 내용도 충실해보여요. 광고는 앞으로도 적당히만 실어주세요. -독자- 아.. 좌절이죠. 몇 달 후 이 독자는 그만이 기획하거나 작성한 기사를 볼 수 없었으며 그로부터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서 열열한 팬이었던 이 독자는 그 잡지의 폐간에 아쉬워했을 것입니다.[물론 이 독자는 다른 잡지를 사 보면서 다시 이런 엽서를 보내고 있었을지도..쿨럭..^^] **애드센스가 본질은 아니다. 자본주의의 모순일 뿐** 다시 돌아와보죠. 이쯤 읽으시면 블로그랑 뭔 상관이 있을까에 대해 눈치를 채셨거나 전혀 감을 잡지 못하셨을 것 같습니다. 콘텐츠란 재화, 특히 블로그 콘텐츠란 재화는 자발적인 기부로부터 탄생했습니다. 이는 그만이 시간을 들여 작성하고 작성하기 위한 공부를 또한 하는 과정에서의 비용을 그대로 쏟아부으며 지식의 롱테일을 쌓아가고 그만이 작성한 포스팅이 단 한 줄이라도 필요한 분들을 위해 무료로 공개한 것입니다. 이 때 그만은 애드센스에 대한 실험을 함께 했습니다. 과연 블로그 독자들을 위한 봉사를 더 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할까에 대한 수익모델에 대한 실험을 위해 스스로 마루타(?)가 되어야 했죠. 당연히! 첫 번째는 실패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게 피해가 있었던 것도 독자 여러분에게 피해가 있었던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2006/10/17 [링블로그 트래픽을 공개합니다.](http://www.ringblog.net/584) 당시 약 10개월 동안 태터 기준으로 30만 누적 방문자수에 애드센스 수입은 32달러였던 것을 공개했습니다. 애드센스는 시각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임프레션 광고'와 달리 사용자가 직접 클릭을 해야 하는 '클릭당 과금' 방식이므로 노출과 완벽히 비례하진 않습니다. 또한 국내 광고주 시장이 워낙 오버추어를 기준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구글 애드워즈를 통해 등록된 광고 자체가 그 수가 적어 적합한 광고 매칭도 안 이뤄지기 때문에 간혹 뜬금없는 관련도 없어보이는 광고가 노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위의 잡지 광고와 비교해보도록 하죠. 이는 최근 기획광고물이 쏟아지고 있는 신문들의 모습과도 닮았으니 함께 비교하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광고와 매체, 그리고 독자가 악순환에 빠지지 않으려면**중요한 것은 매체(즉 블로그)가 독자와 소통하기보다 광고와 소통할 경우 바로 악순환 고리에 빠질 겁니다. 예를 들어 쓰잘데기 없는 광고 노출을 위한 낚시를 한다거나 클릭을 유도한다거나 하는 짓들이죠. 이것은 그만도 역시 나쁘게 보고 있습니다. 이는 수익모델로서도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매체는 '신뢰성'과 '흥미유발' 요소를 함께 가져야 하는 복잡한 기제로 작동하는 콘텐츠 집합체이므로 신뢰와 흥미 가운데 하나라도 빠지면 바로 추락합니다. 잊혀진 매체는 제아무리 대단한 콘텐츠를 갖고 있다고 해도 소외받고 광고 매출 역시 일어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독자에게 광고의 불편함을 감내할 수 있는 요소, 즉 '신뢰'와 '흥미'를 동시에 독자들에게 충족시켜준다면 광고주 역시 이 매체를 주목하게 될 것입니다. 그만이 지금 이 시점에서 언론은 물론 공적인 매체로 접근하고 싶어하는 블로거들에게 권하고 싶은 말은 바로 '돈을 좇으면 돈이 도망간다'라는 말입니다. 매체의 품질을 판단하는 것은 스스로가 아닌 나와 다른 독자들입니다. 그 독자들에 대한 봉사 없이 돈만 따내겠다는 심보는 자본주의가 탄생시킨 도둑놈심보입니다. 하지만 독자들도 자신들에게 충분하거나 만족시킬만한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매체에 대해 좀더 관대해져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은 애드센스를 매우 초보적인 광고라고 보고 있습니다. 만일 운영비를 그대로 뽑아낼 수 있는 정도의 금액으로 누군가 독점광고를 제안해 온다면 그대로 수용할 것이며 그 수용 조건으로는 내용에 대한 어떠한 압력이나 우회적인 권유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 될 것입니다. 또한 만일 독자들이 글을 읽고 손쉽게(! 매우 중요! 쉬워야 합니다)10원을 기부해주는 시스템이 있다면 그것을 달겠습니다. 거기에 다시 10원의 수입이 생겼을 때 그 중 5원은 자선단체에, 그리고 5원은 그만의 수입으로 떨어지게 하는 솔루션이 있다면 바로 그 솔루션을 붙이고 모든 광고를 떼어내겠습니다. 물론 그 수입이 일정액 이상이라면 블로그만 하고 살겠습니다.(모두 가정인 것은 아시겠죠?^^) 바로 광고로부터의 완벽한 매체의 독립은 매체나 광고주가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의 역할입니다. 안타깝게도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 ## 비스타 호환성 문제 임시 조치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63 - 날짜: 2007.02.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기존 윈도우 XP를 비스타 32비트용으로 업그레이드해놓고 다른 파티션에는 비스타 64비트를 새로 설치해 실험해보고 있습니다. 초기에 문제되고 있는 여러 문제를 보면서 해결 방법도 구상하고 있습니다만 시간적인 압박 때문에 설명할 기회를 놓치고 그랬는데요. 대부분은 UAC 문제일 겁니다. 그만이 테스트하고 있는 페인트샵프로나 하이퍼스냅 등의 캡처 프로그램도 이상 동작을 보이고 있어서.. 끙끙..^^ 쇼핑몰 사이트에서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나왔습니다. 그만이 여러분을 위해서 열심히 캡처해서 설명하려고 준비하던중..털썩..(진짜냐?고 물으셔도 묵묵부답..~^^;; ) 쇼핑몰과, 카드결재, 그리고 보안 프로그램 실행 등에 문제가 생기거나 아예 동작하지 않을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임시 조치**를 행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주변에 비스타가 깔린 PC 구입하고 쇼핑몰이나 은행에 못 들어간다고 투덜대시는 컴맹을 위해서라도 익혀두심 안내하기 편하실 겁니다.^^ 윈도우 비스타 호환성 문제 임시 조치법 열기.. | | | --- | | | | 안녕하세요 고객님 항상 G 마켓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출시된 MS 상의 **Windows Vista**의 경우 보안 수준의 강화로 인해 G마켓내부 서비스이용에 Windows Vista를 일반적인 보안 수준에서 사용할 경우, Active X로 이루어진 모든 프로그램의 설치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온라인 결제, 게임 등의 서비스가 이루어 지지 않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Windows Vista의 UAC(User Account Control)을 해제하고, Internet Explore 7.0의 보안 수준을 함께 수정해야 합니다. Windows Vista UAC 해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 | | | | | --- | | **Windows Visat UAC 해제하기** | | | | | - 우선 제어판에서 **사용자 계정**을 클릭합니다 | | | | | | | | - ‘제어판>사용자계정’에서 **‘사용자 계정’**을 클릭합니다. | | | | | | | | - ‘제어판>사용자계정>사용자계정’에서 **‘사용자 계정에서 사용자 계정 컨트롤 사용/사용 안 함’** 을 클릭 합니다. | | | | | | | | - **'사용자 계정 컽트롤을 사용하여 컴퓨터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의 Check 표시를 **제거**하고    **재부팅**을 해야 합니다. | | | | | | | | - 재부팅 후 Internet Explore 7.0의 **‘인터넷 옵션>보안 탭’**에서 보호 모드 사용을 해지하고   Internet Exploare를 재 실행 합니다. | | | | - 그리고 IE 7.0 보안 설정을 위의 설명과 같이 하면 G마켓 사이트의 서비스를 무리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Internet Explore 7.0 보안 설정을 보시려면, 를 누르세요) | | | | | 원문은 지마켓에서 가져왔구요. 공지라서 퍼담았습니다. 단, 이 조치를 하고 난 뒤에는 익스플로러를 비롯해 오른쪽 하단에 보안 경고가 자꾸 떠서 귀찮게 굴겁니다..^^ 어쩔 수 없죠. 자신이 자주가는 곳의 보안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기다려보는 수밖에요. 그 다음에는 원래대로 환원할 수 있습니다. 64비트용과는 다릅니다. 32비트용으로 대부분 업그레이드하시거나 설치된 PC를 사용하신다면 이 방법을 임시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만은 이 방법으로 공인인증이 필요한 우리은행과 몇 곳의 보험회사들, 그리고 옥션과 지마켓을 원할히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 모든 곳에서 테스트를 진행해보지는 못했습니다. 단, 이 방법으로도 안 되는 곳이 몇 군데 있는 것 같은데요. 국민은행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KB국민은행 공지 : Inca(잉카) 보안솔루션을 사용하는 곳이 대부분 문제가 있군요. 다른 곳은 여러분께서 더 알려주시면 이 글에 포함시키겠습니다. \* 덧, 이 정보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임시조치법**'인데요..ㅋㅋ 여지 없이 블로거에게 이 조치법은 비난 받는군요... [G마켓 참~ 잘하는 짓이다.](http://nyangkun.tistory.com/entry/G마켓-참-잘하는-짓이다)[nyangkun의 이것저것 [블로그](#)] --- ## 그만의 오늘 강력 추천 포스팅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62 - 날짜: 2007.02.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일주일 동안 정말 정신없이 살아서 포스팅도 뜸하고 블로그 관리도 힘들었는데요.. 오늘 정말 눈물이 펑펑 쏟아질만한 포스팅을 발견해서 추천들어 갑니다. [베일 벗은 LA타임즈의 온라인 강화 처방전](http://openlab.tistory.com/23)[오픈미디어랩] 내용을 읽으면서 구구절절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몇 년을 그렇게 주장해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던 이야기를 오히려 LA타임즈가 이렇게까지 나오니 국내 미디어도 다시 관심을 가질 것으로 봅니다. 통합룸 이야기도 뉴욕타임즈에서 한다니까 관심을 갖는 분들이니까요. 명심할 것은 온라인 미디어로 성공한 케이스는 있어도 오프라인 미디어가 온라인 미디어로 성공한 케이스는 매우 드물다는 것이죠. 최근의 IDG 미디어 그룹의 움직임도 주목할만 합니다. 이 곳은 아예 오프라인을 점차 버리겠다는 다짐으로 온라인에 뛰어든다고 하는군요. 어찌됐든.. 마지막에 한 문장만 인용하겠습니다. 7. 실패의 원인은 아이디어 부족이 아니라 액션의 부재임을 명심할 것. 그러나 그리 결과가 긍정적일지는 두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제안을 하더라도 신문이 전부인 것으로 믿고 살았던 분들이 한 순간에 시대가 변했다고 해도 스스로 변할 수 있을까요? 전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주장하긴 할 겁니다. 바뀌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더 나올 수 있도록.. --- ## 당신이 어드민이라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61 - 날짜: 2007.02.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만일 당신이 어드민 계정을 갖고 있는 관리자라면, 당신이 대형 통신사의 어드민 계정을 갖고 있는 관리자라면 당신의 여자친구의 통화를 엿듣고 싶은 맘이 생길 거 같은데요. 당신이 대형 방송사의 어드민 계정을 갖고 있는 관리자라면 당신이 좋아하는 드라마 방송 시간을 놓쳐도 다시보기로 돈을 내지 않고 마음대로 보고 싶을 거 같은데요. 당신이 대형 음악사이트 관리자라면 당신이 좋아하는 최신곡을 원본 파일로 복사해서 당신의 MP3 플레이어에 잔뜩 넣고 다니고 싶을 거 같은데요. 당신이 대형 영화사이트 관리자라면 당신이 좋아하는 영화 파일을 원본 그대로 집에다 차곡차곡 쌓아두고 싶을 거 같은데요. 당신이 대형 커뮤니티 관리자라면 어떤 커뮤니티든 들어가서 좋은 정보를 투명인간처럼 흔적없이 읽으며 돌아다닐 거 같은데요. 당신이 대형 블로그 서비스 관리자라면 남들의 비공개해둔 은밀한 이야기만 골라 찾아다니며 읽고 싶어할 거 같은데요. 당신이 대형 게임 서비스 어드민을 갖고 있다면 이미 당신은 순식간에 수없이 많은 아이템을 장착하고 소리없이 PvP를 하고 싶은 맘이 굴뚝 같을텐데요. 당신이 대형 화상채팅 서비스 어드민을 갖고 있다면 당신은 비공개 대화방을 돌아다니며 그들의 은밀한 속삭임을 지켜보고 싶어할 것 같은데요. 어드민 계정을 갖고 있는 당신은 어쩌면 빅브라더일지도... 어드민 계정을 갖고 있었던 사람들이 회사에서 나오거나 이직할 때 그 계정을 그대로 갖고 나오는 사례가 있죠. 요즘 스패머들에게 회원 정보를 뭉텅이로 팔고 다니는 사건이 종종 있는데요. 이미 그 사람은 회사에 다닐 때부터 회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투명인간처럼 돌아다니며 훔쳐보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관리자, 또는 운영자라고 해서 모두가 선한 건 아닐테니까요. 뜬금없지만 당신의 적은 악플러가 아니라 당신 등 뒤에 있는 투명한 어드민일지도... --- ## 이상과 현실 속의 멀티미디어형 기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60 - 날짜: 2007.02.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멀티소스 멀티유즈(Multi-source, multi-use). 국내 한 일간지 회장이 신년사에서 외친 말이다. 원소스 멀티유즈(One-source, multi-use)에 대한 오해와 멀티소스 멀티유즈의 시대에 대한 대비의 필요성은 이미 필자가 여러 번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멀티소스 멀티유즈의 개념이 단순히 조직과 인원을 현상태 그대로 놔둔 채 외치는 것이라면 단언컨대,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필자가 오랫동안 개인적으로 실험한 바에 따르면 최근 신문업계에 불고 있는 멀티미디어형 기자에 대한 환상이 너무 부풀려져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미래에 멀티미디어형 기자가 살아남을 것이란 전망은 쉽게 할 수 있지만 현재 기자가 멀티미디어형 기자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요즘 기자들은 피곤하다. 위에서 인터넷으로 속보도 쏘라고 한다. 특종에 대한 압박도 여전하다. 기자수첩과 [블로그](#)를 병행하라는 지시도 떨어진다. 멀티미디어형 기자가 되기 위한 교육도 받아야 한다. 인터넷에 유명인사 인터뷰를 올리기 위해 직접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글도 쓰란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 4년 넘게 준비해온 소위 ‘언론고시’를 뚫고 들어온 직장에서 경영진과 국차장 등 고위 관리자들은 기자들에게 ‘더 공부하고, 더 많이 돌아다니고, 더 많은 기사를 빨리 쓰라’고 닦달한다. 그런데 취재 현장은 그대로이며 선배들과 담당자들과의 관계도 사실상 달라진 것은 없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개인이 챙겨야 하는 몫인지 난감하다. 중고참 선배들은 옛날 소싯적 이야기나 읊조리며 ‘좋은 시절 다 갔다’며 푸념이다. 덩달아 신입기자 지원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며 인재 구하기가 그리 간단치도 않다. 그러면서 한창 현장을 발로 뛰며 일해야 하는 베테랑 기자들은 좀더 여건이 좋은 직장을 찾아 뿔뿔이 흩어지기 일쑤다. 2007년 새해부터 피곤한 기자들의 자화상이다. 멀티미디어형 취재기자, 말처럼 쉬울까? 이런 기자가 있다고 치자. 사진 찍는 법을 학교에서부터 배워왔으며 웬만한 처음보는 디지털카메라라도 조작법만 간단히 익히면 능숙하게 다룰줄 안다. 또한 손 안에 들어오는 작은 캠코더를 이용해 동영상을 찍는 법을 알고 있으며 흔들림 방지를 위해 삼각대를 놓고 구도를 잡을 줄도 안다.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PDA와 PMP를 항상 지니고 다니며 취재수첩과 노트북을 가방 속에 넣고 다닌다. 휴대폰은 물론 60GB 외장 하드디스크에 데이터를 백업해 놓는 습관이 있으며 언제든 현장으로 달려갈 수 있도록 운전도 능숙하게 한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데에도 능통하며 개인 블로그에 매일 글을 올리고 컴퓨터를 이용해 하이퍼텍스트가 충분히 반영돼 있는 인터넷 문서(HTML)를 작성할 수 있으며 이미지 편집은 물론 동영상 편집도 할 수 있다. 심지어 플래시를 통해 슬라이드를 만들어 이미지와 음성 녹음을 통해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보여줄 수도 있다. 이 정도라면 멀티미디어형 기자의 자격을 만족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필자는 멀티미디어형 기자다. 하지만 필자는 스스로 일상적인 멀티미디어형 기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로 24시간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오전에 회의를 마치고 화제가 되는 사건 현장으로 가보자. 가방에는 각종 디지털 기기들이 가득하다. 무게만 따져도 5, 6kg은 족히 넘는다. 요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대선주자들을 따라 다니며 기사를 써야 한다고 가정하자. 대선주자가 어떤 발언을 언제 할지 모르는 상황에 수없이 몰려든 사진기자들과 귀를 쫑긋 세우고 취재수첩을 들고 있는 취재기자들 사이를 비집고 필자가 사진과 동영상을 동시에 찍으면서 그의 발언 내용을 메모해 수 시간 안에 인터넷으로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쉽지만 틀렸다. 필자도 지난 몇 년 동안 각종 취재현장에서 수없이 시도해본 방법이지만 모두 실패했다. 능력이 없거나 기술이 부족해서도 아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 기자들에게 시간은 그리 많이 주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런 식으로 사건 현장에서 모든 취재활동을 마쳤다고 해서 그 멀티미디어 기사가 실제로 인터넷에 서비스되기까지의 과정은 또 얼마나 힘들 것인가. 24시간 안에 생산 가능 콘텐츠의 한계 특히 요즘 신문사에서 관심이 폭증하고 있는 동영상만 따져보자. 예를 들어 영화 시사회 현장에서 연예인들이 인사하는 30분짜리 발표 내용을 중요한 부분만을 잘라 간단하게 이어붙이는 편집만 하는 데도 걸리는 시간은 족히 그 두 배가 넘는다. 동영상을 확인하고 자막을 넣고 장면 전환 넣고 간단한 도표나 그래픽 삽입하고 인코딩해서 최종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의 시간을 더한 뒤에도 할 일이 더 있다. 이 파일을 전송해서 데스크의 승인을 받고 작업환경 때문에 이동이 불가피할 경우 장소를 옮기는 데 걸리는 시간까지 더해보자. 게다가 멀티소스라고 하니 현장서 찍은 사진도 수십장 가운데 좋은 사진을 고르고 간단하게나마 현장 분위기를 스캐치하는 기사를 쓴다고 해도 1인의 작업량과 한 명의 기자가 하루에 처리해야 할 작업량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렇게 고생해서 만들었다고 해도 오늘 오전 뉴스를 오늘 송고하지 못하면 기사 자체가 사장돼 버릴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실시간 뉴스는 더 힘들게 된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이 또한 썩 괜찮은 정보를 담고 있으면 몰라도 평균 수준 정도에 그친다면 아마도 대부분의 인터넷 매체나 방송 매체에서 해당 기사를 경험한 독자와 시청자, 또는 인터넷 사용자들은 그 고생한 결과물을 거들떠도 보지 않을 것이다. 형편없다는 욕이라도 안 붙으면 다행이다. 이 기자는 하루 12시간을 일해도 뽑아낼 수 있는 팩트(사실) 기사라고 해봤자 1, 2건에 불과할 것이다. 비용대비 효율성을 놓고 따졌을 때 경영진이나 데스크가 봐도 답이 금방 나올 것이다. 믿거나말거나 모 인터넷 신문 기자들은 텍스트로만 기사를 처리하는데 하루에 40건을 넘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차라리 이 다작 기자야말로 신문사닷컴 입장에서는 더 능력 있는 것이며 트래픽에 더 이득을 주는 사람이 아닌가. 그래서 그런지 신문사에서 시도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기사는 현장 취재보다 자극적인 연예인 사진들이 남발되고 동영상으로는 대담 프로그램 진행이나, 인물 인터뷰, 기업체나 관공서가 제공한 동영상 자료를 짜깁기한 수준의 ‘품이 덜 드는’ 동영상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자막이 부실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동영상과 함께 녹음된 소리도 듣기 거북할 정도로 잡음이 많은 동영상이 버젓이 올라와 있다. 훈련되지 않은 기자들의 웅웅거리는 기사 낭독은 어이가 없을 정도다. 이는 초기 멀티미디어형 콘텐츠 생산에 있어서 뭔가 어긋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멀티미디어형 기자와 인터넷 PD, 뭐가 다른가 일단 우리나라 현실에 멀티미디어형 기자란 것이 과연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부터 가져야 한다. 멀티미디어형 기자는 무엇을 하는 사람이고 기존의 신문기자와 어떤 역할이 다르며 처우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기존 기자를 교육시킬 것인지 또는 재능있는 기자를 영입할 것인지에 대한 숙고도 없이 급한 마음에 앞뒤가 뒤바뀐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좀더 일반적으로 말하면 신문기자들을 이렇게 멀티미디어형 기자로 훈련시키는 것보다 영상에 좀더 특화된 인력을 채용하는 방법은 일찍부터 채택됐다. 인터넷 PD(또는 VJ)라는 새로운 직군을 만들면서까지 신문기업들은 동영상에 애착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인터넷 인력에 대한 투자는 후순위 중의 후순위다. 좋은 인재를 확보했다고 해도 계약직의 불안한 고용환경과 장비 등 열악한 근무조건, 경영진이나 신문사 간부들의 일방적인 자극적인 콘텐츠 제작 강요에 의해 피곤만 늘어가고 있다. 새롭게 각광받을 것이라던 인터넷 PD라는 직업은 실상 현실과 이상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중앙 일간지 가운데 일부는 이처럼 인터넷 PD를 대거 고용했다가 정리해고하거나 자연발생적으로 인원 결원이 생기면서 다시 사람을 뽑는 악순환 고리에 빠져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신문기업의 조직 생리상 이들에게 동영상 취재 이상의 임무는 맡겨지지 않는다. 오히려 상대적으로 신문기자들보다 열정적인 이들에게 독자적인 취재 활동을 제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면 어떤 임무가 주어지든 멀티미디어형 기자로 자리매김하기도 전에 금방 지쳐버리고 이내 정체성의 혼란에 빠지고 말 것이다. 동영상에 집착하는 신문기업, 그리고 신문-방송 겸영 논란 그렇다면 왜 신문업계는 멀티미디어에 대해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가. 답은 간단하다. 방송 영상 산업이 신문 출판 산업보다 영향력이 높아가고 있으며 이러한 비대칭 대결구도를 적어도 동등한 경쟁구도로 만들려면 인터넷 동영상 콘텐츠 생산을 통해 영향력과 미래 미디어 전략의 바탕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IPTV, [DMB](#)와 같은 TV형 뉴미디어는 물론 무선인터넷, 인터넷 포털, TV포털 등 각종 플랫폼에서 요구하는 멀티미디어형 뉴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움직임은 최근 들어 빈번하게 감지되고 있다. 최근의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는 조선일보가 캠코더를 편집국 기자 전체에게 지급한 사실이다. 지난해 말의 일이다. 편집국, 출판국, 소년조선 등 차장대우 이하 취재기자 160명에게 동영상 카메라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미디어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조선일보는 장비 지급 외에도 동영상 교육을 진행해 신문기자들의 참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에 들어갔다. 조선일보 기자들은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조선닷컴에 게재될 경우 한 건당 5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최근 동영상 포털 엠군과 분사해 조선일보 자회사로 편입된 태그스토리닷컴 사이트에 올려져 클릭수 200회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2만원이 지급되는 등 전 기자들의 멀티미디어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당초 기대한만큼의 성과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기자들이 텍스트기사만 올려도 되는 것을 굳이 작은 동영상 기기를 취재 현장에서 들이대고 편집하는 등의 수고에 익숙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조선일보의 TV 보도 영상에 대한 열정은 끊임없다. 작년에는 자체 TV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영상미디어부라는 조직까지 새로 만든 바 있다. 동영상 UCC라는 인터넷 조류에 따라가기보다 주도하고 싶은 속내가 내비치는 장면이다. 그런데 정작 기자들은 이러한 경영진의 독려와 적극적인 투자 약속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도 똑같고 인원도 충분히 늘리지 않은 상태인데다 취재 방식이 현장에서는 그대로’라는 점을 들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갈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조선, 중앙 외에도 대부분의 신문기업들이 이처럼 조직 내부의 엇박자로 멀티미디어 전략이 갈짓자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사 보도 채널’ 논쟁과 다시 한 번 불붙고 있는 통신과 방송 융합, 그리고 신문-방송 겸영 금지 조항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축으로 진행한 ‘갈아만든 이슈’는 그 자체로 뉴스 성격의 프로그램을 송출해 다른 인터넷 방송에 프로그램을 제휴해 공동 서비스하기도 했으며 국민일보의 ‘쿠키방송’ 역시 뉴스를 위주로 프로그램이 제작되고 있다. 이는 현행 방송법상 뉴스보도가 가능한 YTN과 MBN을 빼놓고는 케이블 채널에서의 보도 채널이 금지돼 있는 상황에서 한경와우TV는 증권경제 정보를 전달해준다며 사실상 보도행위를 하고 있으며 이데일리는 이토마토라는 인터넷 증권 방송을 운영중이다. 작년 5월 비즈니스 정보 프로그램 공급자로 등록을 마친 바 있는 조선일보가 케이블TV에서 보도 유사 프로그램을 배치할 가능성은 농후해보인다. 중앙일보도 위성DMB 채널 ‘채널 조인스’를 보도채널로 운영하고 있으며 연합뉴스를 비롯해 대부분의 콘텐츠 업체들이 보도 영상에 뛰어들면서 방송법상 보도채널 제한 규정과 신문-방송 겸업 금지 조항을 사실상 무력화하고 있다. 진정한 멀티미디어형 기자는 ‘내 사람이 아니다’ 신문기업의 가장 큰 장점은 조직력과 브랜드다. 따라서 신문기업이 멀티미디어형 기자를 키운다는 것 자체가 모순일수 있다. 적어도 조직 혁신에 대한 파격적이면서도 장기적인 계획 없이 ‘남들보다 튀는’ 멀티미디어형 기자를 키워낸다면 추후 소속 신문의 조직력과 브랜드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미 그런 사례는 일부 나타나고 있다. 국내 모 포털은 스포츠에 특화된 기자들을 소속사로부터 분리하는 조건으로 독점 계약을 맺고 1인 미디어 기업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런 사례는 많지는 않지만 점차 기존 신문 기업 조직에서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해야 할 베테랑 전문 기자나 젊고 튀는 멀티미디어형 신세대 기자들이 전통적인 미디어 기업이 아닌 인터넷 기업에 영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람이 재산인 신문기업들이 미래 비전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면 핵심인재 엑소더스 사례를 직접 겪게 될 것이다. 차라리 발상을 바꿔 멀티미디어형 기자가 현재 우리나라 미디어 시장에 존재하는지부터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어떤 형태의 작업 패턴이 멀티미디어형 기자로서 가장 적당한지, 또는 멀티미디어형 기자가 강점을 나타낼 수 있는 전문 분야가 어디인지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공중파방송사들이 외주제작사와 협상하듯이 신문기업들을 상대로 하는 멀티미디어형 기자 그룹이나 특정 영역에서 검증받은 파워 블로거의 영입이나 콘텐츠 신디케이션도 고려해볼 대상이다. 예전이야 작은 콘텐츠 생산자(기업)들이 막강한 미디어 유통을 잡고 있던 올드 미디어들에게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지만 점차 이런 지위와 관계는 최소한 평등해지거나 포털에서와의 관계처럼 일부 역전 현상도 발견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자 개인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조직에서 주는대로 일을 떠맡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특장점을 키우고 최대한 자신이 남보다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개척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터넷과 멀티미디어에 관련된 기본 지식은 언제든 숙달해 놓는 것도 필요하다. 앞에서 필자가 강하게 주장했듯이 당장에는 불편하고 쓸모가 없을 것이지만 뉴스 콘텐츠의 전반적인 업계 분위기가 달라졌을 때는 진정한 1인 미디어로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 매체에서 1개의 멀티미디어 기사를 생산해 유통시키는 것보다 생산 콘텐츠가 하나라도 다섯 군데로 콘텐츠를 팔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또는 운이 좋거나 능력이 좋다면 좀더 파격적인 조건으로 프로선수 처럼 충분한 보상을 받고 독점사를 고를 수도 있을 것이다. 좌절하며 주저 앉아 현실을 탓하고 남을 탓하고 자신을 탓하는 신문업계에 유일한 희망은 어쩌면 다양하고 능력있는 1인 미디어들의 출현이 아닐까 싶다. 신문업계는 조직내부에서 모든 콘텐츠를 조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특정 콘텐츠 강자로부터 콘텐츠를 사들이고 공동 제작하는 식의 협력 상생 모델을 지금부터라도 고민해봐야 한다. 서구에서 당연한 산업 모델인 신디케이션 모델을 지금껏 외면해 왔다면 언론 기업이나 조직원 모두 이제는 관심 가져볼만한 상황이 됐다. @ ----------------------------------------------> 이 내용은 미디어 전문 잡지의 기고문이므로 허락없이 전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 CCL=저작권 표시(X) 이용 허락(O)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59 - 날짜: 2007.02.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 글은 [한국에서 GPL, CC 등이 과연 법적인 효력이 있는가[견습 마법사의 다이어리]](http://blog.magicboy.net/entry/한국에서-GPL-CC-등이-과연-법적인-효력이-있는가)에 대한 트랙백 용도입니다. 매우 흥미로운 주제를 던져주셨는데.. 사실은 상당히 어렵고 복잡한 문제군요.^^ 제가 전문가가 아님을 미리 말씀드리고 제가 이해하고 있는 수준에서 논해보고자 합니다. **GPL은 법적 구속력이 없다?** **일단 저작권은 저작물이 완성되는 시점부터 저작권자에게 자연발생적으로 귀속되는 권리이며 저작권자는 어떠한 선언이나 등록 절차 없이도 자신의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GPL의 경우 협약(약속) 사항이며 이는 오픈소스운동에 참여해 '공유'와 '공개' 정신을 추앙하고 저작권자가 일부 조건을 내걸고 공유되는 부분에 대해 사전 허용하는 것이므로 GPL이라 하여도 기존 저작권자가 돌변해 자신의 저작권을 주장하게 되면 현행법상 저작권자가 법적인 모든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유소프트웨어재단은 국제 조약을 만들거나 국가대 국가 간의 협약을 중재해준다거나 하는 단체나 공인 기구가 아니므로 이 또한 당사자들끼리의 합의 내용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구글의 예를 들면, 구글도 오픈소스 기반으로 시스템이 구성돼 있다고는 하나 오픈API 정도를 공개할 뿐 GPL에 따라 소스를 공개하지 않습니다. 구글의 소스코드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부분은 제가 개발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지난 번 구글 개발 매니저인 그레그 스타인의 발언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 항간에서 구글이 최적화시킨 리눅스 버전의 외부 공개에 대해서는 "구글에 최적화해 만든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범용적으로 공개할만한 운영체제는 아니다"라며 구글OS에 대한 소문을 일축했다...["구글은 오픈소스가 만든 작품"](http://www.ringblog.net/540)[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 댓글에 다음과 같은 정보가 달렸습니다. 내용에 소개합니다. luzluna님 감사합니다. **luzluna** 2007/02/06 23:46 gpl v2에 의하면 배포하지 않으면 공개할 의무도 사라집니다. 구글이 gpl을 사용한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하거나 gpl이 사용된 검색 서버를 판매하지 않는다면 소스 공개를 요청할 권리또한 발생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아이리버의 pmp같은 경우 gpl을 사용한 하드웨어를 판매했기때문에 그 안에 포함된 소스를 공개해야 했습니다. **CCL은 저작권 표시라기보다 조건내 이용 허락이다** CCL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다만 CCL은 사전에 이용 허락을 공개적으로 명시했으므로 CCL이 제시한 조건에 맞도록 공유되고 사용된 저작물이라면 사용자는 저작권자에게 피해를 입지 않을 권리를 가집니다. CCL은 현행 저작권법이 정한 포괄적 저작권리 때문에 인류의 지식이 상업적, 배타적으로만 이용되는 것에 대해 저작권자 스스로 이용자에게 일정한 조건을 제시하고 그 조건 내에서 이용을 사전에 허락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부 오해가 있으신 'CC를 표시하는 것은 내 저작물을 지키는 행위'라는 식의 말은 성립될 수 없습니다. 만일 제가 CC나 Copyright 표시를 달지 않아도 제 저작물은 제가 모든 저작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색칠한 부분을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근데 CC를 왜 다느냐? 이것은 저작권자가 자신의 저작물이 공유될 수 있도록 조건을 스스로 제시해 그 조건에만 맞으면 누구라도 사전 협의나 동의 없이 자신의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사전 동의'인 것입니다. 추가로 CCL 코리아는 국내 변호사와 판사, 그리고 법학자들이 참여해 만든 것입니다. 특정한 국가 기관이 만든 것은 아니지만 현행법으로도 사용자가 미리 조건을 제시하고 스스로 저작권 일부(배포권, 전송권, 2차 저작물로의 이용권) 등을 '마음씨 좋게' 허용하는 것이랍니다. 지금이라도 '내 저작물을 지켜야지'하고 생각하시고 CC를 다셨다면 오히려 그 CC 때문에 곤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이 원하지 않은 곳에 저작물을 배포하고 있거나 공유하는 행위에 대해 이미 CC에서 사전 이용 허락을 해둔 상태로 법적 해석이 되기 때문에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유념하시길. 제 포스팅 가운데 지난 번 저작권 도용 사건의 경우에는 뭐가 문제였냐면 제가 달아두었던 CCL에서 '저작자 표시'와 '동일조건변경허락'의 요건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이미 부여받은 저작권리를 당사자에게 강하게 주장할 수 있었던 겁니다. CCL을 다는 행위는 저작권자인 스스로 담대하게 자신의 저작물을 좀더 인터넷에 풍요로운 재료로 쓰여도 됨을 용인하는 수단인 것이죠. 일반적으로 배타적 권리를 주장하시려면 '별다른 표시가 없어도 상관은 없지만' 자신의 저작물임을 명시하기 위해 (c) 또는 Copyright, 또는 ⓒ를 말미에만 달아두셔도 됩니다. 또는 CCL에서도 명확하게 모든 권리를 주기 싫다는 옵션을 정해 선언할 수도 있습니다. \* 덧. 그건 그렇고 아침에 보니 민노씨께서 다음과 같은 글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매우 심도 있는 논의이므로 제가 자의적 해석을 하지 않고 링크를 달겠습니다. 귤님, 너무 쉬운 비판: 창조적 공공재와 정보공유 라이센스 아거님, 창조적 공유재 운동, 과연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http://gatorlog.com/linked/archives/200 … i\_ee.php](http://gatorlog.com/linked/archives/2005/03/iii_eii_ieei_ee.php) 참고로.. **(중략)** **8. 준거법** 본 이용허락은 한국법에 의하여 규율되며 이에 근거하여 해석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reative Commons)’ 및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Creative Commons Korea)’는 본 이용허락의 당사자가 아니며 저작물에 대하여 어떠한 보증도 하지 않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및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는 이용허락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어떠한 손해에 대해서도 귀하나 기타의 모든 당사자들에게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및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가 스스로를 이용허락자라고 명시한 경우에는 이용허락자로서의 권리 및 의무를 가집니다. 저작물이 일반이용허락(CCPL)에 따라 이용허락 되었다는 것을 일반 공중에게 표시하기 위한 목적을 제외하고는, 어느 당사자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및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의 서면에 의한 사전 허락이 없이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및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라는 상표나 이와 관련되는 상표, 로고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허락을 받아 이러한 상표 등을 이용하는 경우, 웹사이트에서 공표되거나 기타 요청에 따라서 제공되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및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의 상표이용지침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이 블로그에서 더 읽을 거리** 1. 2006/09/19 [CCL로 푸는 저작권 딜레마](http://www.ringblog.net/546)- 2006/09/19 [동영상 UCC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4단계](http://www.ringblog.net/545)- 2006/09/05 [골치 아픈 UCC 저작권 문제 "CCL로 풀자"](http://www.ringblog.net/524) --- ## IE7의 번역 오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58 - 날짜: 2007.02.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대단한 것은 아니구요. IE7에서 'RSS' 링크를 누르면 피드를 등록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죠. 이때 포스트 아래 다음과 같은 조그마한 아이콘과 함께 링크가 달려 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9190c8471d8d4900003686.gif) '설명'.... 눌러보면 해당 포스트로 갑니다.. '설명'... 아 그렇군요.. 영문판에서 봤던 'Comments'.. 이른바 '댓글 달기(?)' 또는 '관련 글 쓰기', 또는 '댓글 달러 가기' 등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을 .. 직역했군요. '설명'으로..^^; --- ## 네이버는 왜 그만을 부르지 않았을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57 - 날짜: 2007.02.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불러도 가기 힘들긴 했지만, 금요일에 네이버측에서 블로그 시즌2 설명회를 개최한 것 같더군요. 네이버는 왜 그만을 부르지 않았을까요? 태터를 써서? 다른 서비스 사용자도 부른 것 같던데.. 갸우뚱.. 그만이 네이버에 서운한 짓을 많이 했나? 아니면 그만을 굳이 부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나? 그냥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문득.. 왜 난 부르지 않았을까라는 유치한 생각이 들어서..ㅋㅋ \*덧, 이 의도하지 않은 낚시에 황당해하실 여러분을 위로하며 다음의 글도 읽어보시죠. -;- --- ## 최소한의 것만 두고 모두 개방하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56 - 날짜: 2007.02.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웹은 연결도구이며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처음부터 그랬으며 지금까지 이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그 도구를 사용하는 주체가 몇 번 바뀌었을 뿐이다. 처음에는 정부 관료와 극소수 과학자로 제한돼 있었지만 점차 사업자들과 일반 이용자들이 늘어 하나의 거대한 가상세계가 구축돼 있다. 초기 인터넷을 바라보는 언론들은 한결같이 '정보의 보고(寶庫)'라는 말로 잔뜩 추켜세웠지만 다른 한 편에서는 ‘정보의 불평등을 낳게 할 것’이며 자본주의의 논리에 따라 ‘거대한 지식 정보들이 가진 자들의 지배 도구가 될 것’이란 우려가 싹트는 시기기도 했다. 초기 인터넷에 공헌한 이들은 지식인들로 스스로 정보를 쌓고 다른 정보들을 찾아다니며 연결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후 언론들은 뉴미디어 전략의 일환으로 인터넷에 발을 담그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저녁에 퇴근하며 가판대를 뒤적일 필요도 없었으며 아침에 배달되는 신문을 들고 버스에 오를 필요도 없었다. 인터넷에서는 실시간으로 세상의 모든 정보를 주는 것만 같았으니까. 접속하기까지의 비용만 지불하면 그 이후에는 모두 무료였다. 이후 수많은 콘텐츠들이 인터넷에 쌓여가면서 산업적 기반이 마련되기도 전에 디지털 콘텐츠들은 무한 복제와 무한 공유를 가능케 했다. 이에 저작권자들은 예전의 안정적인 수익모델이 붕괴되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으며 이는 출판, 잡지, 신문, 방송, 영화, 음악 등 지식 산업과 문화 산업을 송두리째 위기로 몰아넣었다. **불법복제 천국, 위기의 인터넷?** 과연 그럴까. 현재 사람들은 더 많은 정보를 취득하고 있으며 더 많은 음악을 찾을 수 있고 더 많은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모두 인터넷을 통해서였으며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는 사람들의 생활을 변모시켰다. 인터넷으로 하루를 시작해 ‘종료’ 버튼을 누르면서 잠이 드는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에게 인터넷은 새로운 세계로 가는 탐험이며 새로운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 인류가 도서관을 만들었을 때의 지혜는 무엇이었을까. 지식은 소유의 개념이 아닌 공유와 토론의 대상이었으며 그로부터 새로 생산되는 역사가 가르쳐준 지혜는 후대 인류를 발전시킬 것이란 믿음 때문이었다. 따라서 지식과 콘텐츠는 상품이기 이전에 인류 모두의 자산이다. 이것이 바로 카피레프트 정신이다. 언어적 유희를 즐기는 서양인들이 정보통신 세계에서 만들어낸 유행어가 저작권을 의미하는 카피라이트(Copyright)의 개념을 뒤바꿔 놓은 카피레프트(Copyleft)는 자유소프트웨어연합(FSF) 창설자 리차드 스톨먼이 창안하고 정립한 말이다. 이는 초기 인터넷의 확산에서 ‘정보독점’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개념으로 소유권은 저작권자가 갖지만 그것을 수정하고 자유롭게 배포하고 공유하여 공공의 이익에 이바지하자는 일종의 운동이다. 카피라이트(저작권)가 배타적 이익을 추구한면 카피레프트는 정보와 소프트웨어 등 지적재산권에 대한 무한 접근과 새로운 지적재산권으로의 재창출을 도모해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꾀한 전략이었다. 당시 이 주장은 지적저작권자들로부터 ‘이단’으로 내몰렸으며 일반의 상식으로도 ‘도둑질을 방치하자’는 의미로만 받아들여졌다. **카피레프트, 저작권을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다**하지만 지금 이런 분위기는 사뭇 달라지고 있다. 지적재산권을 일부 포기하고 새로운 형태의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는 주장은 오픈소스라는 새로운 조류를 탄생시켰으며 지금 우리의 눈앞에서 기존 저작물을 새롭게 가공 편집한 2차 저작물의 폭발을 유도했다. 카피레프트는 텍스트 저작물에게는 재앙이 될 수도 있겠지만 특히나 동영상 UCC 등 멀티미디어 저작물에 있어서는 오히려 대중들이 모르고 지나친 것을 새롭게 각인시켜주는 홍보 역할을 하고 있다. 새로운 매체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최근 시청률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는 공중파 방송은 저작권을 주장하기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 오히려 인터넷 동영상 UCC라며 돌아다니고 있는 특정한 부분만 잘라 편집한 영상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와 시청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몸소 체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KBS의 ‘개그콘서트’ 프로그램의 ‘마빡이’ 코너나 ‘웃음충전소’ 프로그램의 ‘타짱’ 코너 동영상이 오히려 해당 프로그램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는 사례로 나타나고 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는 이들 동영상은 해당 방송국 전파를 통해서 시청하거나 해당 방송사닷컴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정해진 시간에 방송을 보지 못했던 시청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인지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방송가에서는 동영상이 얼마나 인터넷에 퍼지고 있느냐를 해당 프로그램의 인기도 선행 지수로 삼아야 할 정도다. **UCC 규제가 능사인가, 함께 윈-윈할 것인가** 최근에는 아예 이러한 UCC 소재를 직접 제공하는 이벤트도 인기다. LG전자 샤인 휴대폰 마케팅에는 동영상을 보여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다운로드 받아갈 수 있도록 했다. 분명히 광고임에도 사용자들은 이 영상을 공유한다. 최근 유명 연예인을 동원한 인터넷 CF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는 삼성전자 휴대폰 광고인 ‘애니스타’ 시리즈도 주목할만하다. 이 CF는 15초짜리 광고에서 9분이 넘는 뮤직비디오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유통시키고 있다. 이러한 유통과정은 사업자의 전략적인 움직임도 있겠지만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자발적인 배포 과정을 통해 입소문 마케팅을 극대화 하고 있는 것이다. 정보통신과 좀 멀어보이는 유통업계도 동영상 UCC 재료 제공하기에 분주하다. 농심은 오징어 짬뽕 UCC 이벤트 ‘오짬즐짬 UCC대잔치’를 오는 3월 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에게 제품과 관련된 동영상을 제출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제품 CF를 직접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CJ가 운영하는 CJ패밀리클럽(www.cjfamily.co.kr)이라는 사이트도 UCC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네티즌은 이 사이트에서 행복한 콩 두부, 햄스빌, 뉴트라 등 대표적인 브랜드 12가지에 대한 재미있는 사진,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기업들은 사용자의 손수제작물 화면 속도 주목하고 있다. 숙명여대 무용과 학생은 ‘보면서 따라하는 요가’라는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 동영상 속 이 씨는 LG전자가 후원한 DMB 휴대폰을 걸고 있다. 바로 UCC를 활용한 PPL이다. 저작권에 민감하고 규제 이슈로 골치 아픈 방송사 프로그램보다 훨씬 효과적이며 부정적인 반응도 적다. 보도자료를 언론에만 배포하던 관행이 점차 바뀌어가고 있는 것도 추세다. 삼성그룹은 지난 11월 5일 포털과 비슷한 형태와 콘텐츠로 그룹 홈페이지(www.samsung.co.kr)를 대폭 개편했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단순한 기업 이미지 전달에 집중했던 옛 홈페이지와는 달리 삼성의 경영활동과 관련한 소식 등 뉴스를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예전 같았으면 기업 소개 홈페이지 구석에 ‘보도자료’ 쯤의 제목으로 게시판 하나 덜렁 있었을 콘텐츠였다. KT, SK, KTF 등 기업들은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자료와 이미지, 동영상을 과감하게 인터넷으로 배포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들 콘텐츠를 좀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접 동영상 사이트나 기업 블로그에 올려놓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구호에서 그치는 ‘소비자 주권’ 논의보다 기업들과 공공이 보유한 지적 자산과 홍보물은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되고 공유됨으로써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카피라이트의 가치를 뛰어넘는 카피레프트의 재발견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 이 글 역시 지난번에 올렸던 '[세상으로 나와라 P2P~](http://www.ringblog.net/785)'와 마찬가지로 미디어 전문지 2월호에 기고하려다 아예 글 순서를 뒤바꿔 싣게되는 바람에 기억하는 차원에서 남기는 글입니다. --- ## 최초가 최고가 되는 것은 아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55 - 날짜: 2007.02.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기업들의 소식을 접하다보면 '최초'라는 수식어를 보게 됩니다. 국내 최초 개발, 국제특허 최초 등록, 최초의 000 ....등. 그러나 최초가 늘 최고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최초가 최고에 의해 가려지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다음은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던 전화기 최초 발명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 | | --- | --- | | | | | --- | | [<최초 전화발명가는 이탈리아인>](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0385614§ion_id=104&menu_id=104)  연합뉴스 [세계, IT/과학]  2003.06.03 오전 11:09 | | 요약하자면 안토니오 메우치라는 사람이 구리선으로 음성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뒤  병상에 누워지내는 아내와 통화하기 위해 `텔렉트로폰'이라고 명명한 기구를 발명했다고 합니다. 때는 1871년 그는 최초의 특허를 냈지만 돈이 없어 1년짜리 임시특허를 받고 이어 연장할 돈이 없어 결국 상용화에도 실패했죠. 5년뒤 스코틀랜드 출생의 미국인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은 현재 우리가 전화기로 알고 있는 기구를 특허 출원하는데 성공했다. 우리의 교과서는 그레이엄 벨을 전화기 발명가로 적게 되었습니다. 물론 벨의 이런 남의 특허를 훔친 부당한 행위에 대해 메우치는 소송을 겁니다. 그러나 소송이 종결나기 전 그의 인생이 먼저 끝납니다. 메우치는 최초로 전화기를 발명했으나 가난 속에서 남에게 특허를 빼앗기고 소송에도 이기지 못한 채 생을 다 했다지만 그레이엄 벨은 우리 머리 속에 어떻게 각인이 돼 있을까요? 물론 전화기 사업의 역사는 AT&T의 전신인 1877년 설립된 Bell Telephone Company부터 시작되죠. 다른 예로 우리의 역사에서도 찾을 수 있겠죠? 금속활자를 처음 만들어 활용한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죠. 우리나라는 누가 무엇을 만들었다기보다 중앙집권적인 성격이 강해서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경(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은 그냥 '우리나라'에서 만들었죠. 어떤 분들은 구텐베르그가 성공시킨 서구 금속활자본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전래된 것을 배낀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어찌됐든 지금은 조금씩 서구에서 '직지'로 인해 최초 금속활자가 한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조금씩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메우치 우표를 발간하면서 홍보를 강화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입장과 비슷하다고 보입니다. 또 하나, 조금은 지엽적인 문제로 들어가 볼까요? 네이버 지식인에 대한 컨셉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묻고 답하기.. 그만의 기억으로는 한겨레신문 온라인 사업팀이 만들었던 디비딕(DBDic), 그것을 인수한 포털 엠파스 지식거래소, 그리고 대중적인 지식인 열풍을 불러 일으킨 네이버를 보면서 우리는 또한 최초가 최고가 아닐 수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최초가 우리에게 주는 것은 선점의 효과가 아니며, 시장을 선점했다고 해서 사람들의 인지까지 선점하지는 못하죠. 사용자들에게 인지 부조화를 일으키며 큰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영상 검색과 UCC에 대한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포털형 동영상 검색은 야후 야미죠. 그러나 지금은? 누가 누구를 따라했다, 또는 누구는 누구의 아이디어를 훔쳤다는 식으로 몰고갈 수 없는 이유는 그 속에 있습니다. 최초는 늘 뭔가 불편했습니다. 따라오는 자는 최초의 것을 벤치마킹했으며 최고로 만들 수 있는 혁신을 품고 있었던 것이죠. 네이버가 정작 최초로 시작한 것은 거의 아무것도 없습니다. 있다면 알려주세요. 하지만 국내 1위죠. 놀라운 회사입니다. 정말 위기는 NHN이 따라할 곳이 없어지고 벤치마킹해서 뛰어넘을 곳이 없어지는 순간입니다. 뛰어난 인재를 조속히 더 많이 확보하려는 것은 이런 배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공룡 AT&T의 분할 과정과 현대그룹의 분할 과정 등을 생각해본다면 1등 공룡을 시장이 그리 오랫동안 놔두지는 않을 것이란 점을 지적하고 싶군요. 여러분은 네이버 공채에 지원들 하셨나요? 설마 네이버는 '**최고가 되기 위해 최초가 되지 않기**'가 전략은 아니겠죠? 오늘 스마트플레이스에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왔습니다. [네이버가 다음의 소스코드를 무단복제한 것으로 의심됩니다](http://www.smartplace.co.kr/blog_post_95.aspx)[스마트플레이스-네오비스] --- ## 악플러 소양 지수 체크 포인트 10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54 - 날짜: 2007.02.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악플러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다음의 체크 포인트 10가지 가운데 얼마나 많은 항목에 일치하는지 확인해보기 바란다. 자, 당신은 악플러가 되기 위한 소양을 갖춘 사람인가. 한 번 확인해보자. ================================================ - 아무것도 안 달려 있다면 반드시 댓글을 달아 순위권에 진입시키고 싶다. - 맞춤법대로 썼다간 다굴 당할 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 문맥이 보이지 않고 단어가 보인다. 그것으로 말꼬리 잡고 면박 주고 싶다. - 논리에는 감정이 최고다. 욕을 곁들이면 더 좋다. - 내가 달아 놓은 댓글에 답글이 달리면 기분 짱이다. 욕글이면 더 뿌듯하다. - 초딩보다는 우월하다고 느낀다. 잘난 놈이 대들면 개무시한다. - 절대 2줄 이상 쓰지 않는다. 길게 할 말도 없다. - 어떤 글에 댓글을 다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댓글 읽기도 벅차다. 내 할 말만 하자. - 욕 써놓고 삭제 당하면 당장 영자에 대한 항의로 도배하고 싶다. - 직접 만나 싸우자면서 미운 놈 전화번호 공개한다. ================================================ 최소 3개 이상이면 당신은 악플러 소양이 약간 부족하지만 악플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4~6개라면 당신은 악플러다. 하지만 키보드 워리어엔 부족하다. 소심한 자신을 탓하라. 좀더 노력하도록! 7~9개라면 당신은 악플러 고수. 충분히 남에게 자살충동을 일으킬만한 소양을 갖췄다. 누구를 죽이고 싶은가. 10개라면 당신은 이미 전설의 악플러. 이미 여러 명에게 좌절감을 맛보게 했으며 어쩌면 당신에게 공격당한 대상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조심하라. 사이버수사대보다 적이 당신을 먼저 찾으면 생명이 위험하다. 맙소사 추가적인 10개의 체크포인트가 더 생각난다면 당신은 신의 경지. 당신은 댓글의 대통령이다. 누가 당신을 말리겠는가. 당신은 휴대폰으로도 악플을 달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프로 악플러로 전향해 킬러로 활동할 자격이 있다. 쯧쯧... 악플러여... 자랑스러운가? --- ## 싸이월드 2 공개시연 '개인에게 더 많은 자유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53 - 날짜: 2007.01.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일단 오늘 기자간담회도 있었고 관련한 기사도 쏟아지고 있지만 덤으로 그만이 작성한 기사도 덧붙입니다. 기사 보기.. **싸이월드 2 공개시연 '개인에게 더 많은 자유를!'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3c17dc471d8d4700003686.jpg)** 프로젝트명인 'C2'로 더 많이 알려진 차세대 싸이월드 서비스가 시범 공개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싸이월드의 차세대 버전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싸이월드2는 '홈', '마이베이스'를 기본으로 계정을 3개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되며 다양한 기호에 맞춰 개인 밎춤형 서비스로 진화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아직 정식명칭이 붙어있지 않지만, 가칭 ‘홈’은 지금껏 미니홈피나 블로그, 게시판, 클럽 등 이용자들의 다양한 기호에 따라 분류되어 오던 서비스들을 한 서비스 내에서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다양하게 변형,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이용하면 이용자의 목적에 따라 블로그, 커뮤니티, 향후에는 쇼핑몰까지 다양한 용도의 홈페이지를 개설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또한 '홈'은 미니홈피의 팝업 형태와 달리 전체화면을 사용하는데 배경 위에 시계, 달력, 날씨, 검색창, 사진액자, 미니룸 등의 웹위젯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배치해 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다. "현재 이 웹위젯은 14개까지 개발돼 있으며 향후 API 공개를 통해 이용자들이 직접 웹위젯을 만들어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싸이월드 박지영 본부장은 설명했다. **멀티계정으로 용도별 다중 홈페이지 운영 가능** 특징적인 것은 ‘홈’ 서비스에서는 멀티 계정을 제공해 기존 미니홈피를 포함해 자신의 홈페이지를 이용 목적별, 인맥별로 구분해 홈을 운영할 수 있다. 즉, 실명 미니홈피를 제외하고 2개의 '홈'에서는 닉네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실명제의 장점과 더불어 닉네임 활용을 통한 보다 자유로운 정보 교환을 지원한다는 것. 기존 미니홈피가 실명제 기반의 일촌 네트워크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홈'의 멀티 계정을 통한 익명 홈페이지를 통해 전혀 다른 정체성을 가진 콘텐츠 서비스를 구축해 개인의 다양성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싸이월드는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제공되는 복수 계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인공간 ‘마이베이스’도 신설된다. 마이베이스는 개인의 사적인 공간으로 사용자의 컨텐츠 뿐만 아니라 인맥관리도 통합해서 관리가 가능하며, 이곳에서 글을 작성해 ‘홈’이나 미니홈피, 페이퍼, 광장, 클럽 등에 한번에 올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이글루스, 통 등 주소를 공개한 외부 서비스로도 포스팅이 가능해 개인 데이터베이스 저장소 역할을 하는 서비스다. 사진, 동영상 등 컨텐츠 저장공간의 역할과 더불어 일정확인이나 주소록, 생일, 실시간 알림판 등 다양한 지인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 곳에서 게시판 글이나 블로그 포스팅 등의 콘텐츠 작성과 배포가 손쉬워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b4e478471d8d4700003686.jpg) **싸이월드2에는 액티브X가 없다** 한편, 최근 인터넷 업계의 화두인 웹 2.0 트렌드에 맞춰 '홈' 서비스는 '웹표준'을 준수해 개발됐다고 싸이월드는 강조했다. 어떠한 운영체제나 브라우저에서도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는 것. 또한 에이잭스(AJAX) 기술을 통해 액티브X 등의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마우스로 각 요소를 끌어맞추는 등의 환경설정이 가능해져 최근의 웹표준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오 대표는 “이번 홈페이지 2.0 서비스는 미니홈피의 매력요소였던 '편의성'과 '네트워킹'에, 웹2.0 기반 기술을 통한 ‘개방성’과 ‘자유도’를 결합시킨 혁신 서비스”라고 정의하며, “다양하고 방대해져가는 UCC를 이용자가 적극적으로 생산하고 유통, 관리할 수 있도록 한 ‘마이베이스’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싸이월드의 혁신프로젝트는 메일, 검색 등 계속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으며 연중 계속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칭 상태인 '홈' 서비스는 네티즌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 2월초에 공식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며, 약 3개월 정도 진행될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3천명의 사전 신청자들은 자신만의 '홈'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일반인들은 직접 이용은 불가능하지만 2월 중순부터 참가자들의 이용모습을 사이트([home.cyworld.com](http://home.cyworl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식 오픈은 3월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싸이월드2 서비스는 영문 서비스 버전을 따로 계획하고 있어 해외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현재 등록회원이 2000만명을 넘어선 싸이월드가 새로 선보이는 싸이월드2를 통해 전국민을 다시 한 번 '싸이질'에 빠지게 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 일단 SK커뮤니케이션즈 입장에서 싸이월드 서비스를 능가할만한 서비스를 하나 내놓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예상보다 프로젝트 기간이 질질 늘어지는 느낌도 있지만 그만큼 힘들고 고단한 개발 과정이기 때문이겠죠. 2000만명이 넘는 회원이 싸이월드를 지탱하는 힘이라면 싸이월드 2, 즉 홈, 마이베이스, 멀티계정 등이 포괄하는 서비스에게 이 회원 풀은 엄청난 힘을 불어넣어줄 것입니다. 생각해보세요. 2000만명 가운데 얼리어답터로 불릴만한 사람들이 10%라고 가정했을 때 순식간에 200만 회원이 새로운 서비스를 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확산 속도는 그 이후에 정해지겠죠. 어찌됐든 그만이 C2에서 짚고 싶은 키 포인트는 몇 가지입니다. '홈'은 나우콤의 오피서비스와 위자드나 요즘엔 등의 개인화 서비스 등을 섞어 놓았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웹위젯'이란 이름을 붙였지만 대단히 거창하다기보다 액세서리와 스킨이 무기였던 싸이월드의 성인 확장팩 정도랄까요. 그만이 주목하는 것은 '마이베이스'입니다. '나의 추억을 검색한다'는 멋진 제목을 단 기사도 있던데 그야말로 내가 만들어 놓은 것들을 하나의 관리툴로 모아 검색하고 활용하면서 다시 한 곳에서 글을 써서 원하는 곳에 배포하는 방식입니다. 태터툴즈 저작툴이 나올지는 두고보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개인이 만든 콘텐츠 저장소이자 개인 콘텐츠 배포처 역할을 하는 것이죠. 사실 [알짜 정보는 인터넷이 아니라 PC에 있다 | 2004/11/16](http://ringblog.net/49) 라는 포스팅에서 지적했듯이 누가 인정하든말든 정말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정보는 사실 내 안에 있었던 것입니다. 플랫폼이 매우 단절적이고 분산돼 있는 환경에서 댓글을 달고 카페 게시물을 달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내내 사용자들이 안타깝게 생각했던 부분은 내가 쓴 것들, 내가 모아두었던 것들, 내가 포스팅한 글들을 일목요연하게 검색하거나 재활용할 방법이 없었다는 것이죠. 또한 지나치게 분산돼 있는 환경에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담고 있는 글들이 어디에 어떻게 퍼져 있는지에 대한 관리가 잘 안됐다는 점인데요. 이 부분을 짚은 것 같습니다. 외부 API를 사용해 마이베이스에서 외부 블로그 포스팅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거나 하는 점은 기존에 없었던 개념은 아니지만 사용자들에게 큰 가치를 심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액티브X가 사라졌습니다. 리눅스, 매킨토시, 윈도우 어떤 환경에서건 어떤 브라우저건 사용이 가능하게 만들었으며 인터페이스가 깨지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표준을 준수했다는 점은 정말 칭찬해줄만 합니다. 글로벌 서비스라면 갖춰야 할 덕목이겠죠. 말이 나온 김에 글로벌 서비스가 어떤 식으로 런칭될 것인지 궁금합니다만 영문 버전이 함께 동작하게 되면 좀더 좋은 내용의 미디어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언뜻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자동 번역 서비스 등을 붙일 수 있을 것이란 말을 들었을 때는 '가능할까'라는 의구심과 함께 '어서 나왔으면'하는 기대감도 갖게 되더군요. 내가 글을 하나 작성해 놓고 자동 번역해서 일어, 중국어, 영어로 포스팅이 동시에 될 수 있다면.. 어떻습니까. 정말 괜찮은 미디어 하나 나오지 않을까요? 유현오 대표가 잠깐 언급한 개인화의 대중성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입니다. 현재 다양한 개인화 서비스가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마이너인 상황은 국내 시장 리더들이 개인화의 가치에 대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는 말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웹 위젯을 사용해 뉴스 사이트 하나 만드는 것은 금방이며 개인형 메타 블로그 하나쯤 만드는 것이 무슨 가치가 있을까도 싶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개인화는 미디어의 또 다른 숙제인 전문콘텐츠 확보와 유통 면에 있어서, 그리고 마케팅 차원으로는 정확한 타깃 고객을 찾아갈 수 있는 통로로 작용하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미니홈피 기능 업그레이드, 블로그 기능 업그레이드를 뛰어 넘는 혁신이 들어간 서비스란 점은 동의합니다. 또한 초기부터 마니아들에게 검증을 받아보겠다는 클로즈베타와 오픈베타 등을 통한 시장성 확인과 피드백 받는 과정을 포함시킨 것도 칭찬할만 합니다. 약관은 들여다 보아야 하겠지만 오래 전 약관문제 때문에 그만도 발끈한 적([내가 쓴 게시물, 내 것이 아니다? | 2004/10/06](http://ringblog.net/50))이 있었지만 개인들이 상거래를 하고 광고를 붙일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인다고 하니 전문 콘텐츠 저작자들에게도 관심을 끌만 합니다. 더구나 마이베이스라는 것의 활용도를 생각해봤을 때 약관이나 영업방식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새로운 온라인 프레스룸이 등장할 수 있지 않을까도 상상해봤습니다. 이는 기업들 입장에서도 매우 활용도가 높을테니까요. 미니홈피는 이벤트와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용으로 멀티계정을 통해 하나는 기업 소식 매체로 또 하나는 기업 내부 커뮤니케이션용으로 등의 활용도 가능할 것입니다. 일단 오늘 보여준 것이 얼마나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낼지 지켜보겠지만 네이버 시즌2나 티스토리에 대적할만한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주도권은 사용자에게 있습니다. 제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도 고객들이 어렵게 느끼고 꺼려지는 서비스가 되는 순간 그 서비스는 생명력을 잃습니다. 앞으로 그만은 싸이월드 2의 걸음마를 찬찬히 지켜보겠습니다. \* 덧, 싸이월드팩토리에서 새로운 포스팅이 올라와 있군요... 스크린샷이라도 궁금하시다면..^^ [[C2 서비스 미리보기] 홈 디자인 공개 (특집)](http://c2.cyworld.com/factory/index.php/2007/01/30/348/ "Permanent Link to [C2 서비스 미리보기] 홈 디자인 공개 (특집)") 잘 찾아보시면 각종 서비스 예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 ## 세상으로 나와라~ P2P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52 - 날짜: 2007.01.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저작권자들에게 ‘은밀한 거래 도구’인 P2P(Peer-to-Peer)는 악몽과 같은 도구다. 초기에 등장했던 ‘냅스터’는 중앙에 서버를 두고 개인간 파일 공유를 중개해줬다는 것만으로도 몇 번의 폐쇄와 재개방, 다시 인수합병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가는 모습은 이후 국내에서의 ‘소리바다 사태’와 거의 동일하다. 이 과정은 저작권자들의 치열한 저항의 연속이었으며 막 싹트던 인터넷 공유 문화와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을 놓고 벌이는 사이버 이념의 대충돌이었다. 양측 모두 피해를 봤으며 소송의 직접적인 당사자들은 물론 일반 네티즌들까지 휘말리는 등 거의 5, 6년의 시간을 'P2P'란 기술에 매몰돼 양측은 혼란 속에서 미로를 걸어야만 했다. 이제 국내에서는 P2P 소프트웨어로 불릴 수 있는 것은 ‘당나귀’라 불리는 e-Donkey류의 악동들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수도 적어지고 사회 전반적으로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인식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P2P는 이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로 전락해버렸다. 요즘에는 ‘소리바다’나 ‘푸르나’ 등을 빼고는 온라인 공유 사이트로 불리는 프리챌의 '파일구리‘ 서비스와 같은 웹 서비스 형태로만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서비스는 일단 웹 사이트에서 파일을 중개하면서도 기존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방식의 P2P보다 속도도 빠르고 안전한 반면 유료로 사용해야 한다. P2P로 인한 폐해는 계속되고 있으나 이들은 면피성 단속이나 검색어 차단 등을 통해 일정한 조치를 취하며 영업을 이어나가고 있어 저작권자들에게는 마지막 남은 눈엣 가시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다시 생각해보면, ‘P2P’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는 불법을 위한 도구가 아니었다. 디지털 데이터를 공유하고 손쉽게 전송할 수 있는 편리한 무언가를 찾다가 만들어낸 전송 방식 가운데 하나였던 것이다. 일단의 인터넷 기술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인터넷의 막대한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P2P를 최적의 기술이라고 여기고 있다. 이는 기업 내부 트래픽 과부하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P2P 기술을 새로운 차원의 논의로 끌어들이고 있다. **P2P여, 분산환경이라는 고향으로 돌아가라** P2P는 원래 고안될 때부터 병렬식의 네트워크 구성을 염두에 두었다. 즉,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연결돼 있는 PC와 PC 사이의 안전한 길을 자동으로 찾아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기 때문에 인터넷 전체로 봐서는 트래픽 과부하 회선이 분산되는 효과를 준다는 것이다. 이는 인터넷 사이트나 FTP(파일서버)에 올려진 파일을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내려 받는 것과 달리 메신저를 통해 여러 사람이 서로 연결되어 파일을 주고받는 과정으로 보면 이해가 빠르다. 또한 P2P의 개념이 말단간 직접 연결의 개념이기 때문에 원격지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파일 공유, 일정 공유 등 협업 시스템으로서도 작용하며 발전할 것이란 기대도 있다. P2P 기술의 또다른 매력은 분산돼 있는 컴퓨터들을 모아 놓으면 상상 이상의 연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는 자연과학이나 외계 생명체 찾기, 신약 개발을 위한 단백질 분석 등의 복잡한 연산을 잘개 쪼개 P2P로 연결돼 있는 전세계의 컴퓨터에 나눠 작업시킴으로써 남아도는 자원을 공적인 영역에 기부하도록 할 수도 있다. 이런 방식은 ‘그리드 컴퓨팅’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콘텐츠 미디어 업계도 이 P2P 기술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점차 멀티미디어화 되면서 콘텐츠 대용량화 추세에 맞춰 인터넷으로 안정적으로 전송해야 할 트래픽 부담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필연적으로 네트워크 자원을 사용하기 위한 비용을 증가시키고 있으므로 P2P를 활용한 분산 네트워킹을 사용하면 트래픽 부담을 줄이고 인터넷 데이터 전송 품질을 좋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P2P 옹호론자들의 주장이다. 특히 최근 저작권 보호기술이 발전해감에 따라 파일을 다운로드하게 만들어도 콘텐츠를 비교적 안전하게 지킬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도 P2P 기술을 통한 미디어 콘텐츠 배포를 결정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60만 시간분의 방송 프로그램을 P2P 방식으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바 있다. BBC의 야심찬 프로젝트는 유럽 최대의 통신사인 브리티시텔레콤의 도움을 받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BBC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P2P 공유 소프트웨어 업체인 애저리어스(Azureus)와 제휴를 맺고 동영상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유료 이용자가 DRM이 걸린 파일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용자들은 HD 동영상 공유사이트 ‘주데오(Zudeo)’를 통해 BBC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고선명의 동영상을 인터넷으로 시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프로그램에 링크된 블로그나 팬카페 등도 방문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주데오 서비스를 개발한 애저리어스라는 회사는 영화 배급사들이 치를 떨며 공격해왔던 비트토런트라는 P2P를 개발해 전세계에 1억3000만건 이상 배포한 장본이기도 하다. **뿔 달린 천사, P2P** P2P 방식의 인터넷전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스카이프 창업자들이 최근 공개한 HDTV 콘텐츠 제공 방식 역시 P2P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스카이프 창업자인 야누스 프리스와 니콜라우스 젠스트롬은 P2P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HDTV 콘텐츠 제공 사업인 ‘베니스 프로젝트’를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은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올려 무작위 대중에게 보여지는 방식의 유튜브(YouTube) 등과 달리 IPTV 개념으로 사용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HD 수준으로 실시간 송출하거나 사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저장하거나 앞뒤로 밀거나 당길 수 있는 방식의 웹TV에 대한 모습을 설명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하나TV’에 실시간 방송을 덧붙인 모습과 닮았다. 이들은 고화질 데이터를 보내기 위해서는 현재의 데이터 전송 방식으로는 감당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이러한 고품질 고용량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서는 P2P 방식이 적당하다고 본 것이다. ‘기존 영역을 좀먹는 악마’에서 ‘효율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로, 그렇게 기술은 쓰여지는 바에 따라 변신하게 마련이다. 신기술에 대해 초기부터 신기해 하면서도 무조건적으로 우려부터하고 보는 풍토가 우리나라 미디어 업계의 현실이라면 P2P의 험난했던 질곡의 역사를 반추해볼 필요가 있다. ----------------------------> 이 글은 미디어 전문지 2월호에 기고하려다 아예 글 순서를 뒤바꿔 싣게되는 바람에 기억하는 차원에서 남기는 글입니다. --- ## 삼성 본관 시위 동영상 두 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51 - 날짜: 2007.01.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시위의 불모지, 삼성 본관 앞에서 시위가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유래없는 사태(?)가 있었죠. 이를 다룬 두 가지 시위 동영상이 있습니다. 노컷TV와 조선닷컴TV에서 태그스토리(tagstory.com)을 통해 올린 동영상들이죠. 일단 보시죠. 앞의 동영상은 일단 노컷뉴스를 통해 각 포털로 전송됐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이상하게 아래 조선닷컴의 동영상은 플레이 회수가 고작 7회.. 제가 재생을 두어번 해봤으니.. 그럼 이 동영상은 찍어만 놓고 활용을 하지 않았을까요? 다음을 보시죠. [‘허 찔린’ 삼성](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1/19/2007011900857.html) [조선닷컴] 분명히 제가 보았던 기사였으며 기사 안에서 동영상이 돌아가는 것을 봤었는데요. 동영상은 빠져 있군요. 어찌된 일일까요? \* 조선닷컴에서 이 블로그를 보고계셨군요.^^;; 사진도 X 표시 나와 있었는데.. \* 엥.. 몇 시간 뒤 가 보니 다시 사진에 X 표시 떴군요.. 저도 몰라요.~ --- ## 태터툴즈에서 '/tt' 떼어내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50 - 날짜: 2007.01.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주소 표시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tt를 떼어냈습니다. 혹시 그만이 사용한 방법이 잘못됐거나 불필요한 과정이었다면 조언 부탁드리구요. 그만이 어떻게 /tt를 떼어냈는지 설명하겠습니다. 물론 저 같은 초보자용입니다..^^ 티스토리로 가든 다른 쪽으로 가든 하여튼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tt 라는 디렉토리가 이렇게 스트레스를 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2005년 말쯤 태터툴즈를 알았고 도메인을 사놓고 호스팅을 받으면서 0.9 버전을 설치했었습니다. 이 때 설치하기 위한 대부분의 설명이 /tt 아래 만들라는 것이었고 그만도 그 설명에 충실히 따라 클래식까지 그대로 운영했습니다.** **이후 태터툴즈 1.x 버전이 나오면서 이 /tt 를 단일블로그든 다중 블로그든 그대로 이어져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태터툴즈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tt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 혹시 이 문제가 태터툴즈 자체의 문제인 것 처럼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만이 0.9 버전으로부터 오류없이 1.1x 버전으로 옮겨오기 위해 /tt를 유지해왔던 것입니다. 태터툴즈 1.x부터 사용해오시던 분들과는 경우가 다릅니다.** 다행히 다른 블로그가 입점하지 않는 바람에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해 /tt를 떼어냈습니다.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내용에서도 대부분의 링크 주소에서 모두 /tt를 떼어냈습니다. 또한 제가 달았던 트랙백과 다른 곳에서 달았던 주소를 통해 오는 것은 어쩔 수 없어서 /tt가 붙은 상태로 오는 링크의 경우 404 에러 페이지를 안내 페이지화 해서 변경 내용을 알렸습니다. **1. 태터툴즈 백업하기** 태터툴즈 백업이라면 대부분 아시는 내용이니 생략하겠구요. 일단 그만이 사용중인 태터툴즈 1.11 버전에서 [환경설정]->[데이터 관리]에서 [데이터를 백업합니다]를 통해 [EXPORT] 버튼을 눌러 데이터 백업을 시작합니다. 단 이 때 첨부파일이 많을 경우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첨부파일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옵션을 사용해 [다운로드] 버튼을 누릅니다. 이렇게 하면 하드디스크로 .xml 파일 형식으로 백업 파일이 남게 됩니다. **2. 백업 파일 수정하기** 백업 파일을 에디터로 열어 내부에서 ringblog.net/tt 를 일괄로 ringblog.net으로 바꿉니다. 그만의 경우 아크로에디트(AcroEdit)를 사용했습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UTF-8' 형식으로 읽어 저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하면 www.ringblog.net/tt/000로 된 포스팅의 모든 링크가 www.ringblog.net/000 형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앞의 www. 가 없는 경우도 포함하게 되므로 일괄 변환이 좀더 쉬워집니다. /tt 만 삭제하는 실수는 하지 마세요. 다른 사용자의 댓글이나 트랙백 링크까지 다 수정됩니다. **3. 첨부파일 백업하기** 일단 백업복원 과정에서 그만이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중간에 오류도 있었으며 불완전한 복원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몇 가지는 따로 백업해두었습니다. FTP 프로그램을 사용해 접속하고 HTML 폴더(그만의 경우)에서 'attach' 폴더를 보시면 '1'이라는 폴더가 있습니다. 이 폴더는 첨부파일, 즉 내용 안에 삽입된 그림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태터툴즈를 재설치하거나 재구성할 때, 또는 복원할 때 이 폴더 내용이 지워지는 경우를 막기 위해 하드디스크로 따로 모아둡니다. **4. 스킨 백업하기** 스킨을 따로 작성하거나 수정하지 않으셨다면 상관없겠지만 대부분 애드센스나 기타 원하는 내용에 대한 약간씩의 수정이 있으셨을 겁니다. 원래 백업할 때 모든 내용이 잘 백업되면 좋겠지만.. 난감하게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니 백업해두실 것을 권합니다. 수정된 스킨의 위치는 역시 FTP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skin/customize/1' 이 폴더 자체를 따로 다운로드 받아두세요. **5. 태터툴즈 다시 깔기** 어떤 분은 오래 사용해오던 DB를 완전히 갈아 엎으실 생각도 있으시고.. (매우 위험하죠?^^) 아니면 태터툴즈를 덮어 씌우기 하는 경우(가장 안전합니다. 그만이 사용한 방법이죠) 또는 웹 폴더에서 폴더를 깨끗이 비운 뒤 태터툴즈를 다시 설치할 경우(이 경우에는 플러그인 '/plugins'도 백업받아두실 것을 권합니다) 그만은 태터툴즈를 다시 설치하기로 합니다. 태터툴즈를 FTP 프로그램을 사용해 모두 덮어 씌우기로 올려 놓습니다. 루트에 있는 config.sys를 지웁니다. 그런 뒤 setup.php를 실행해 새로 설치합니다. 이 때 데이터베이스도 새롭게 했습니다. 이 때 /tt 를 없애기 위해 '단일 블로그' 옵션을 사용합니다. 이후 이메일과 기타 기본 정보를 넣을 때도 '구분자'에서 아무것도 넣지 않습니다. **6. 복원하기.** 설치가 끝나면 환경설정에서 [복원하기]를 사용해 데이터를 모두 복원합니다. 이 때 6MB가 넘는 경우에는 FTP 프로그램을 사용해 웹 상에 올려 놓고 '웹에서 백업파일 가져오기' 옵션을 사용해 가져옵니다. 정상적으로 모두 끝난 뒤에는. 위에서 따로 백업해둔 '/attach' 폴더와 '/skins', 그리고 '/plugins'를 덮어씌우기로 해당 폴더 위로 무작정 덮습니다. ----------------------> 이 과정까지 마치면 /tt는 없어지고 모든 내용이 www.ringblog.net/000 형식으로만 나오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가 남았습니다. 그동안 그만의 글을 참고한 다른 블로그에서 링크가 넘어올 경우나 직접 즐겨찾기 등을 통해 예전 주소로 찾아 올 경우입니다. 이 것 때문에 그동안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7. /tt 를 직접 입력하고 들어오는 경우 떼어내기** 즐겨찾기나 일부 링크, 또는 직접 주소 표시줄에 /tt를 달고 접근해 올 경우 자동으로 /tt를 떼어주는 옵션을 루트 폴더에 있는 '.htaccess' 파일을 수정해줍니다. 일단 FTP 프로그램 옵션에서 '숨겨진 파일 보여줌' 옵션을 설정해야 이 파일이 보입니다. 이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다음과 같은 줄을 삽입합니다. > Redirect permanent /tt http://www.ringblog.net 이렇게 하면 /tt/000 로 오는 주소를 www.ringblog.net/000 로 바꿔주며 좀 다르게 달려서 오는 주소의 경우 바로 홈페이지로 이동시켜줍니다. 단 이렇게 한다고 그만이 다른 블로그에 달아놓았던 트랙백으로 들어오는 링크나 다른 블로그가 링크를 걸어 마우스를 눌러 들어오는 경우 여지 없이 404 오류 페이지가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8. 404 에러 페이지 만들기** 그래서 그만은 404 에러 페이지를 안내 페이지로 만들기로 작정(?)했습니다. ^^ 더구나 그만이 호스팅하고 있는 곳의 오류 페이지가 뜨게 돼 있어 어차피 바꿔야 겠다 생각했었죠. 일단 잘못된 주소, 예전의 잘못된 링크로 들어오면 직접 만든 페이지로 들어오도록 다시 '.htaccess' 파일을 열어 다음과 같은 줄을 추가합니다. > ErrorDocument 404 http://www.ringblog.net/404page.html 물론 미리 루트 폴더에 404page.html 페이지를 만들어야겠죠? 이 페이지는 알아서 만드시구요..^^ 404page.html에 참고한 사이트를 링크시켜놓았습니다..^^ \* 참고 삼아 말씀드리면... '.htaccess' 앞부분에 '#' 표시가 3개 달린 것이 보이실텐데요.. 이 것 때문에 태터툴즈 내부 검색시 한글 검색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표시 이것만 지워놓으시면 원할하더군요..^^; \* 조심하세요. '.htaccess'는 태터툴즈를 설치할 때마다 새롭게 변경되는 설정 파일이며 괜히 엉뚱하게 설정하면 접속이 불가능한 경우도 생깁니다. 전 이 내용을 잘 모릅니다.--;; --------------------> 이렇게 해서 그만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해 /tt를 떼어냈습니다. 미완성인데다 여기저기서 본 내용을 참고한 것이기 때문에 매우 엉성할 수 있습니다. 리퍼러 체크 및 인사이드와 구글 애널리틱스 등을 통해 404page.html 열람이 매우 적어지게 되면 안심하고 다른 곳으로 이사갈 수 있겠죠..^^ 물론 rss의 경우 여기저기 그만이 등록해 놓은 것을 기억을 더듬어 가며 고쳐놓았지만 수정되지 않는 경우도 꽤 있을 것입니다.. 혹시 피드 등록을 하셨다면 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중간중간 백업복원하는 과정에서 누락되는 경우도 많았고 온갖 삽질로 스킨을 재설정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고수분들이야 쉬운 방법이겠지만 전 나름 고민했던 조치이므로 여러분들도 참고하시고 더 보충해주시기 바랍니다. 댓글 등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참고 포스팅 : [[[http://www.soodon.net/entry/htaccess에-rewrite-rule-추가](http://www.soodon.net/entry/htaccess에-rewrite-rule)](http://www.soodon.net/entry/htaccess에-rewrite-rule-추가)](http://www.soodon.net/entry/htaccess에-rewrite-rule-추가) --- ## 이사를 준비하며 당분간 포스팅 없습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49 - 날짜: 2007.01.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 곳을 찾아 주시는 여러분께 정말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당분간 이 곳을 식힌(?) 다음 이사를 해볼 생각입니다. 잠깐 보신 분이 계실런지 모르겠지만 3Gb 호스팅을 신청해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트래픽 초과에 걸렸습니다. 물론 유료(많은 돈은 아니지만)로 트래픽 리셋을 걸었습니다. 뭐 중뿔났다고 트래픽 리셋해가며 독립 호스팅에 이렇게 매달리냐고 하실 분이 계시겠지만 그만도 알게 모르게..^^;; 심적 압박(뭘까요?ㅋㅋ)이 있습니다. 하루 3750여명의 방문자도 못버텨내는 독립 호스팅 환경을 벗어야 할 때가 된 것 같기도 하고 용량을 증설할까도 생각해보기도 하고 내내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다른 일 하면서 잊게 되고 다시 꺽꺽 거리고.. 이러기를 수차례 이제는 포스팅을 쉬면서 좀더 나은 쪽의 운영 방안을 생각해볼 시간을 가져야겠다 생각해서요... 그래서 다음 달까지 심사숙고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이 곳에 정기적으로 찾아오시는 분(소수겠지만..^^)들께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그나마 괜찮은 대안으로 생각했던 티스토리로의 이전도 [www.ringblog.net/](http://www.ringblog.net/) 뒤에 달린 'tt'가 늘 고민이었는데요. 더 독자가 늘기 전에 tt도 떼어내고 새로 시작해야 할 듯 합니다. 그러나 이전에 소통을 위한 링크 주소나 검색 결과가 모두 404 에러를 뿌릴 것이고 그 순간 독자들의 불쾌감을 줄 것 같아서 걱정도 되네요. 무엇보다 서비스형으로 돌아가자니 심적으로 걸리는 부분이 많군요. 그만이 방법을 찾아낼 때까지 이 곳은 이전 포스팅에 댓글 정도만 다는 수준의 운영으로 수준을 떨어뜨릴 예정입니다. 하루 4시간 밖에 못 자는 제 자신도 좀 추스리고 이사를 해야 할지 아니면 호스팅 용량을 증설할지 고민 좀 해보겠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아시는 분은 살짝 일러주시면 더 좋겠네요..^^;; 다음에 좀더 좋은 환경에서 뵐 수 있기를 빕니다. ..^^; \* 덧, 26일자 공지를 하나 올렸습니다. > 그만이 미쳐버렸습니다. 그려.. > > 어제도 트래픽 초과되고.. 짜증나서 아예 질렀습니다. > > 십수만원 더 내고 3G 호스팅에서 10G로 증설했습니다. > > 당분간.. 아마 1년 정도 유예 기간을 갖고 지속적으로 설치형을 쓸 것인지를 고민하게 될 것이구요. > > 이후 서비스형이나 사업 모델을 꿈꾸시는 분들에게 계정을 이전시켜드리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 > 그 외에도 여러모로 이 사이트가 영속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습니다. > > 그동안 트래픽 초과로 당황하셨을 분들께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 > 그리고 내일 정도에 주말을 이용해.. 도메인에서 /tt를 떼어내는 작업에 들어가겠습니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노 대통령 연설 직후 인터넷에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48 - 날짜: 2007.01.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반 발짝 물러 나 있는 자세. 그걸 느꼈습니다. 이 나라 블로거들에게서... 멀찍이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언론과, 서로 들이받고 욕하고 싸우는 댓글 사이에서 나름대로 중심을 잡아가고 있는 블로거들의 모습을 그만은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어제 노 대통령의 연설을 보지 못했습니다.(주몽도 원래 안 봅니다..^^;) 하지만 스트레이트는 각종 언론으로부터 얻을 수 있었으며 그에 대한 해석은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 놀라운 시도를 하셨던 분도 계시군요. 실시간 연설 생중계라. 현업 기자들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랍니다. [盧신년 특별연설(실시간 받아적기)](http://ori39.tistory.com/20)[[마음속을 달려](http://ori39.tistory.com/)] 놀라운 실험이며 블로그가 얼마나 자유로운 매체이며 얼마나 놀라운 실험이 가능한지를 몸으로 보여주셨군요. 일단 블로거들의 관심은 직접 생방송을 시청한 뒤 각자가 보는 관점에서의 포스팅에서부터 해당 기사가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 관찰하며 언론을 질타하는 포스팅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 특별 연설을 보고..](http://blackpapaya.com/137)[[Blackpapaya](http://blackpapaya.com/137)] [노대통령 신년사 5줄 핵심요약](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2413)[[서명덕기자의 人터넷세상](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2413)] 이런 포스팅은 매우 차분하죠? [노무현 대통령 신년연설 직후 각 신문사 헤드라인](http://imakeit.web-bi.net/blog/entry/노무현-대통령-신년연설-직후-각-신문사-헤드라인)[**[**누구냐 넌?**](http://imakeit.web-bi.net/blog/)**] 이런 식의 포스팅도 약간은 진정돼 있는 분위기죠? 약간은 비아냥거리는 식의 [블로그 글](http://blog.naver.com/myhotline/50013485346)도 있었으며 연설 방송과 관련된 가벼운 [에피소드](http://www.kimgiza.com:8888/?no=242)도 블로그에 올라와 있었죠. 청와대 블로그에는 [연설 요지](http://blog.naver.com/cwdblog/140033789527)가 제깍 올라왔으며 [전문보기와 전체 동영상](http://www.president.go.kr/cwd/kr/archive/archive_view.php?meta_id=speech&category=236&id=31564cadb4577ed0a5911921)을 볼 수 있도록 연결도 돼 있습니다. 전국민적인 관심인지 드라마 주몽과 노무현 대통령을 놓고 저울질하는(또는 그 현상에 대해 말하는) 모습도 보이네요. [주몽이 보고싶단말이다 ;ㅁ;](http://link.allblog.net/2386322/http://sjkoon.com/blog/entry/president-jumong-sangpl)[[상진군의 KKAUL Story](http://sjkoon.com/blog/)] [주몽은 대통령도 이긴다.](http://link.allblog.net/2386585/http://paper.cyworld.nate.com/my-essay/1992879/) [[essay](http://paper.cyworld.nate.com/my-essay)] [노무현 보다 주몽이 좋다.](http://kingjesus.co.kr/seong/blog/entry/%EB%85%B8%EB%AC%B4%ED%98%84-%EB%B3%B4%EB%8B%A4-%EC%A3%BC%EB%AA%BD%EC%9D%B4-%EC%A2%8B%EB%8B%A4) [[바람노래](http://gemoni.org/)] 한편에서는 댓글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연합뉴스와 쿠키뉴스가 **노대통령 "민생문제 '만든' 책임은 없다"**는 식의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자 댓글이 들고 일어나 연이어 해당 언론사를 비난하고 네이버의 해당 뉴스에 대한 톱 기사 선정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이 댓글에서 삭제가 이뤄졌는지 다시 네이버측의 댓글 삭제에 대한 네티즌들의 항의도 빗발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c6ef9c471d8d4100003686.w470-h580.jpg) 그리고 현재 해당 기사는 둘 다 삭제되고 [[민생문제] "민생문제 만든 책임 다 질순 없어"](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01&article_id=0001528637§ion_id=100§ion_id2=264&menu_id=100)라는 연합뉴스 기사로 대체됐군요. 인터넷에서만 벌어진 또 하나의 헤프닝이었죠. 물론 해당 언론사닷컴의 헤드라인은 그대로입니다. 당직자도 이제 좀 자야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5bf344471d8d4100003686.jpg)[네이버 언론사별 헤드라인](http://news.naver.com/news/presscenter.nhn?view=headline)은 각 언론사에서 헤드라인으로 뽑은 것을 아웃링크로 제공합니다. 한번씩 들어가보심 그곳에서도 작은 댓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특히나 탭 기능을 통해 '추천'과 '반대' 목록을 눌러보면 댓글의 성향과 추천하는 글의 성향, 그리고 반대를 받은 글의 성향이 확연히 구분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언론들아!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http://link.allblog.net/2387124/http://feeds.feedburner.com/~r/B416/~3/80244503/69)[[서너평짜리 작은별 B416](http://b416.net/)] 포스팅 제목에서의 일갈 때문에 여운이 오래 가네요. 큰 이슈에 따라 붙은 다양한 마이너리티 리포트(소수의견)이 표출되고 서로 소통하면서 곳곳에서 일정한 덩어리를 만들어가는 세상이군요. \* 덧. 서명덕 기자 블로그에 붙어 있는 댓글을 보면서 아.. 이거 소개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네티즌 반응 "시청자의 권리, 주몽을 보여달라"[중앙일보]**](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7012400170485819)** --- ## 팬픽에 대한 2000년 2월 기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47 - 날짜: 2007.01.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2000년 2월 즈음..^^;; 주간동아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물론 그만이 기고한 글로 이미 PC통신 시절에 비슷한 류의 소설(그때부터 우린 UCC~!)이 등장했으나 일부에선 일본에서 건너온 '야오이' 문화라며 격하시키는 반응도 있으며 또 한 부류에서는 '이건 어쩌면 네티즌들의 새로운 놀이 문화가 아닌가'라는 분석을 하기도 했죠. 당시 갑작스럽게 열린 플랫폼인 인터넷을 접한 사람들이 UCC의 소재로 연예인을 등장시켜 자신들만의 새로운 상상속 세계를 그려보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어른들이 깜딱(?) 놀랐다는...^^ 어찌됐든 오늘 팬픽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이 발견이 됐길래 겸사 겸사 하드디스크 검색에 들어가봤습니다. 그래서 찾아낸 기사입니다.^^ [UCC 새로운 유행, '팬픽'이 뜬다](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itnet/read?bbsId=B0007&articleId=2195)[마루의 딴지저널] 원래 포스팅이었던 제목은 "[팬픽을 아는 당신은 신세대?](http://newspaper.tistory.com/2510838)"라고 붙여 있었는데..^^; 아래는 기사...^^ 기억하시길 .. 2000년 2월임을.. 소개된 몇 곳의 링크는 연결되지 않아서 일부러 링크를 뺐습니다.~ **‘소설은 소설인데 많이 들었던 이름이 등장하네’** 최근 유명 연예인 팬클럽 홈페이지에서 종종 발견되는 게시물 가운데 실제 인물의 이름이 등장하는 소설이 조회수를 높이고 있다. 물론 실제 인물의 생활을 소설로 옮겨놓은 것은 아니다. 다만 실존 인물의 이름만 빌려와 상상력을 덧붙여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식인 ‘팬픽(FanFic : Fan + Fiction)’이란 네티즌의 창작물이다.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팬픽은 언론에 의해 이상한 형태의 일본식 ‘야오이’ 소설쯤으로 비하되곤 했다. 일부 연예인 팬클럽에 올라와 있는 글들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대부분 남자 가수이다 보니 내용이 동성애로 흐르는 것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였다. 하지만 팬픽은 단순히 연예인의 사생활을 상상해서 만들어낸 소설쯤이라고 치부해버린다면 팬픽이란 장르의 전체를 못보고 하는 소리다. 원래 ‘팬픽’은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유명한 영화나 드라마의 캐릭터 등을 새로운 상황으로 재구성하는 비상업적인 창작 활동에서 나온 말이다. 특정 영화나 드라마의 기본 줄거리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야기를 다른 방향으로 전개해 나가는, 이른바 ‘속편 쓰기’ 정도로 볼 수 있다. 간혹 소설뿐 아니라, 그림이나 기타 작품까지 포함시켜 팬 아트(Fan Art)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래서 팬픽의 대상은 유명 TV 시리즈물이나 영화인 경우가 많다. 처음 팬픽이 생긴 것도 1970년대 미국의 ‘스타 트랙’의 인기를 업고 팬들이 쓰기 시작한 것이 원류라고 한다. 그런데 국내에서 팬픽은 미소년 동성애 커플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일명 ‘야오이’라는 일본 애정 소설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요즘은 주로 가수나 탤런트 등 연예인이 등장하는 소설로 변질되어 웬만한 통신 동호회나 팬클럽 홈페이지에서는 모두 다룰 정도로 일반화되어 있다. 사실 국내에서도 팬픽의 원류를 살펴보면 1995년 ‘우주 전함 야마토’를 패러디한 ‘우주 전함 토마토’라는 글이 PC 통신에서 인기를 끌면서 알려졌다. 최근 팬픽이 활발하게 게시되고 있는 곳은 ‘X-파일’ 팬픽 사이트(krycek.gossamer.org)나 X팬픽스(www.xfenfics.pe.kr) 등이다. 이곳에 올라온 글을 보면 여느 소설에 뒤지지 않는 재미있는 글을 만나게 된다. 물론 주인공은 ‘멀더’와 ‘스컬리’이고 드라마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가 새로운 줄거리 속에 녹아 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네티즌이라면 주인공 캐릭터가 등장하는 새로운 줄거리를 만날 수 있다. 네띠앙 슬레이어즈 동호회(forum.netian.com/@slayers)나 마크로스(www.macross.co.kr), 베리사이유의 장미(www.freechal.com/berubara) 등은 만화의 캐릭터에 네티즌의 독특한 상상력을 결합한 재미있는 팬픽을 읽을 수 있는 곳이다. 또 드래곤라자, 퇴마록 등 기존 인기 소설을 변형한 팬픽도 성행하고 있다. 포털사이트인 다음(daum.net)에서 팬픽과 관련된 사이트를 검색하면 2,466건이나 검색된다. 대부분 인기 연예인의 팬클럽과 관련된 게시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렇게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는 팬픽을 골라 읽으려면 팬픽 전문 검색 사이트인 러브 머신(lovemachine.wo.to)에서 원하는 글을 찾을 수 있다. 다만 등록되어 있는 팬픽은 주로 H.O.T의 멤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글이다. 팬픽과 관련해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성적 호기심이 유명 연예인의 소유욕과 결합되어 야릇한 동성애를 다룬 ‘야오이’로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여러 장르의 팬픽이 네티즌의 새로운 읽을거리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원작이 주지 못하는 주변적인 이야기나 자기가 원하는 대로 줄거리를 변형시키는 재미는 단순한 우스개인 ‘패러디’를 뛰어넘는다. 길고 지루한 인터넷 검색에 지쳤다면 팬픽의 상상력에 함께 동참해 스스로 팬픽 작가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 여기까지~^^ --- ## 동영상 UCC, 재료가 필요하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46 - 날짜: 2007.01.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출처 : [http://creativeg.thisisgame.com](http://creativeg.thisisgame.com/) 제 1회 게임 광고, 패러디 공모전 출품작 [R2] 영화 '묵공' 패러디 이 작품(?)을 한 번 보시죠. 위의 작품은 어떻습니까. 묵공과 R2 재미있게 엮기 위한 자막이 한 데 어우러져 가볍게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지 않았습니까. 일단 이 작품에는 사용자가 직접 만든 요소는 자막뿐이며 나머지는 기존에 나와 있는 영화와 게임 동영상을 적절히 편집한 것입니다. 예전부터 광고 공모전에는 기존 작품을 패러디하거나 짜깁기한 것만으로도 크리에이티브를 인정해주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잇츠 디퍼런트'의 Sky 광고를 패러디한 '잇츠 딜리셔스'의 왕뚜껑 광고는 새로운 가치를 주었으니까요. 광고판이란 곳이 표절과 도용이 판치는 곳이긴 하지만 당당한 패러디는 오히려 콘텐츠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위의 출처를 방문하시어 번뜩이는 대학생들의 재치를 체험해보시죠.(물론 실망할만한 것도 많습니다만.. 프로가 아니라는 점에서 모두 용서할만 합니다..^^) 동영상 UCC, 꼭 자신이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 필요가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동영상이 진짜로 TV로 방영될 때는 묵공을 만든 제작사는 R2 관계사(NHN 한게임이겠죠)에게 거액의 로열티를 달라고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동영상 자체가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을 타고 돌아다닌다면 어떨까요? 묵공 제작사측은 저작권료를 달라고 할까요? 만일 달라고 한다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일 것입니다. 이 정도라면 '입소문'과 '반복적 인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묵공 배급사나 제작사나 모두 좋아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이런 효과라면 사용자들이 좀더 자유롭게 UCC를 만들 수 있는 소재를 줄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방송i 3사(자기들이 그렇게 불러달라고 하던데.. 방송사닷컴 정도 되겠습니다)들이 주장하는 저작권 위반은 '풀 동영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타짱'과 '마빡이'의 사례는 동영상 UCC(엄밀히 따지면 저작권 위반인 상태로 돌아다니는)로 인해 방송이 어떻게 시너지를 볼 수 있느냐를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용자들에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소재를 주세요. 사용자들은 더 재미있는 제 3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툴을 붙잡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 아기가 '묵공'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동영상 UCC는 기존의 완품 동영상을 새로 가치로 재탄생하게 만들 것입니다. 물론 모두 짧은 동영상이 되겠죠. 그로부터 사용자들이 이득을 보면 얼마나 보겠습니까. 같이 이득을 보면 또 어떻습니까. dvd 판매가 잘 안 되시나요? dvd 타이틀 안에 조각 동영상(재료)을 넣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ng 동영상을 제공하는 것은 어떨까요? 콘텐츠의 가치는 '인지'에서 나온답니다. 사용자들로서도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영상 콘텐츠 관계자 여려분 사용자들에게 저작권 압박보다는 좀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재 동영상을 제공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인공 얼굴 모음, 배경음악 모음, 화내는 영상 모음, 웃는 영상 모음, 전투씬 모음.. 재료만 있으면 사용자들이 만들어내는 ucc는 더 다양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순전히 그만의 생각인가요? --- ## 프로 블로거 한국에도 생길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45 - 날짜: 2007.01.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실제 [블로그](#) 이름을 밝히긴 어렵습니다만, 우리나라에도 '프로 블로거'가 등장할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모로 현실적인 '프로 블로거', 또는 '전업 블로거'들의 출연은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로, 시장성을 들 수 있겠습니다. 또한 블로그 순수성 논란도 잠재돼 있죠. 게다가 '블로그 글의 수준'이란 것이 예측 불가능하다는 점은 '블로그 시장'이란 것이 과연 존재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도 끊임없이 제기될 것입니다. 어찌됐든 일단 다양한 형태의 실험이 현재 진행형으로 펼쳐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한 블로거 A는 최근 팀 블로깅에 열심입니다. 팀 블로깅을 하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프로'로 전향하기 위해서라고 하더군요. 애드센스건 기업체 브랜드 광고건 간에 블로그로 나올 수 있는 수익이 월 200만원이 넘는 순간 현재 직장을 때려치고 전업 블로거로 나서겠다는 생각을 내비쳤습니다. > > 또 다른 블로거 B는 최근 모 포털로부터 일정액의 수익금(전속 계약금?)을 받고 한 서비스 블로그에서 다른 포털 서비스로 이전했습니다. 이 블로거가 프로 블로거로 전향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형태로는 투잡이 됐든 쓰리잡이 됐든 블로깅을 한다는 것에 대한 돈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전업 블로거'라기보다 '프로 블로거' 정도의 이름은 붙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블로거는 해당 포털로부터 전폭적인 노출 지원을 받아 방문객이 2배로 껑충 뛰면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하는군요. > > 또 다른 블로거 C는 이미 블로그만으로 모 인터넷 매체에 글을 실었습니다. 물론 전속이었지만 다른 블로그도 운영했으니 멀티 블로거라고 할 수 있겠군요. 그 중 하나가 모 인터넷 매체에 올라가는 형식이었으며 이는 다시 포털에 뉴스로 재판매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지금은 그 계약 관계가 끝났지만 주목해볼만한 시도였습니다. > > 또 다른 블로거 D는 출판사로부터 기획 제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출판사는 일정한 주제를 그 블로거에게 제안을 하고 그 블로거의 포스팅을 바탕으로 출판물을 기획하는 역할을 맡은 것이죠. 해당 블로거는 꾸준히 자신이 관심있어하는 포스팅을 올리고 출판사는 댓글이나 기타 방법으로 기획물과 일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과정을 거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는 글도 오픈소스(?)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그 포스팅은 오탈자가 수정될 것이고 다양한 사례들이 다시 추가되거나 다른 포스팅과 함께 엮여 있는 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 > 모 블로그 관련 업체 E는 블로거들을 끌어모아 신디케이션하는 역할을 하기로 내부적으로 정하고 여러가지 수익모델을 실험중이라고 합니다. 이 업체는 다양한 블로거들에게 직접적인 수익을 주기 위해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유능한 블로거들을 모으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들리는 이야기는 몇 가지 더 있지만 일단 주목해볼만한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들의 대부분은 실패로 끝날 것입니다. 결국 수익이 현실적인 생계를 뒷받침하지 않는 정도라면 많은 분들이 블로그의 수익모델화를 재고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또는 순수 블로그를 지향하는 분들에게 이러한 시도는 '상업화'로 비쳐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돈을 벌기 위해 하는 행동은 소탈하고 솔직한 블로그들을 분리시키게 될 것이고 블로그 안에서도 양극화를 낳을 것이란 비난도 있을 것입니다. '프로 블로그'는 어쩌면 언덕 저 너머의 세상일 수 있습니다. 모두들 현직에 있으면서 가끔 자신이 자신있는 전문분야, 또는 자신이 관심이 있는 내용에 대한 소개와 비평, 논쟁을 즐기길 원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포털이나 메타 블로그 처럼 블로거의 글을 모아놓는 것만으로 부가 트래픽 수익을 바라는 이들에게 프로 블로거의 등장은 꽤나 거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로 블로그'는 우리나라에게 꼭 필요한 것일까요? --- ## 판도라TV와 다모임 '따로 또 같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44 - 날짜: 2007.01.19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국내 동영상 UCC의 맹주라면 어디가 떠오르십니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만은 판도라TV와 다모임(엠엔캐스트, 아우라)을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최근 이 두 기업의 CEO를 직접 면담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두 기업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동영상 UCC를 웹 2.0의 전부인 것처럼 여기는 기자도 있을 정도인데요. 이 두 분의 동영상 UCC를 바라보는 관점은 어떻게 다를까요? **'철저한 비즈니스 승부사형' vs. '철저한 고객중심 지략가형'** 판도라TV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이 사이트에 있는 대부분의 인기 동영상들에는 동영상 광고가 붙어 있습니다. 그리 쉽게 결정할 부분은 아니죠. 오히려 이용자들에게 불편함과 반감을 사게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김경익 사장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무한 용량과 무한 트래픽을 제공하고 무한 콘텐츠가 올려져 있는 환경이다. 동영상 일부에만 광고가 돌아가고 있다. 사용자들도 왜 광고가 붙어 있는지 이해하고 있다." 김 사장에 따르면 판도라TV에서 집행되는 광고 물량이 월 4억 정도라고 하는군요. 들리는 소문에 월 비용이 6억에 기존의 투자비의 회수율을 따져도 계속 적자를 보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안에 흑자 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란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더군요. 반면 동영상 배포에는 어떻게 대응을 할까요. 최근 퍼가기에 대해 정책을 변경하기도 했는데요. 여전히 액티브X를 설치해야 하며 바로 실행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더군요. '퍼가기'에 대한 매력을 이미 알고 있으나 완전히 동영상 파일들을 중복해서 저장해두는 것은 낭비일 것 같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초기 몇 분 정도의 영상을 자동으로 플래시 파일로 저장시켜 배포된 영상이 액티브X 설치 없이도 플레이 가능하게끔 하겠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되면 짧은 동영상은 플래시 포맷과 자체 포맷으로 중복으로 저장되지만 지정된 동영상 길이를 감상하는 과정에서 실시간 인코딩을 거쳐 플래시로 끝까지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중이라고 합니다. 판도라 미니, 현재 수십만 클라이언트가 설치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물론 삭제되는 비율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점차 플레이어의 가치를 느끼게 되면 미니의 확산에 따른 가치 상승은 확실하다고 김 사장은 말하는군요. 판도라TV는 이미 60억원의 투자금을 알토스VC로부터 받은 바 있기 때문에 독자적인 움직임이 강한 기업이 될 것입니다. 예전에 하던 사업인 레떼는 정리하는 단계구요. 말 그대로 서비스 하나로 먹고 살아야 하는 숙명을 갖고 있습니다. 각종 화제를 만들어내는 솜씨와 비즈니스로 연결시키는 솜씨를 함께 갖고 있지만 여전히 액티브X 컨트롤의 한계로 세계화에 한계를 갖고 있는 판도라 TV.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제가 주는 별점은 별 세개 반입니다.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그동안의 투자금을 비롯해 회수하고 감당해야 할 비용들이 점차 줄어든다고는 하지만 비즈니스 확장성이나 세계화에 대해서도 기대는 되지만 그리 만만치는 않을 것이란 생각에 주는 별점입니다. 김경익 사장의 능수능란한 언변도 기업 가치에 포함된다면 꽤 높이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는 다모임, 저작권 안전망 확보** 반면 엠엔캐스트를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아우라가 커뮤니티 서비스에서 동영상 플랫폼을 제공한 애드온 서비스라면(프리챌에서 Q 서비스를 하는 것과 같다고 봐야죠) 엠엔캐스트는 순전히 인터넷 배포를 목적으로 만든 동영상 서비스라고 할 수 있죠(이와 유사한 서비스는 태그스토리). 엠엔캐스트의 장점은 '무한배포', '플래시' 타입 서비스라는 것이죠. 물론 판도라TV의 노리미티드(No-limited) 서비스와 달리 CDN 서비스를 통해 트래픽이 늘어나면 비용도 늘어나는 구조를 갖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트래픽 부담과 함께 저작권 등과 관련해 부득불 업로드 용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최근 다모임은 SM 엔터테인먼트에 의해 구주 인수 방식으로 합병됐습니다. 이제는 단일 벤처기업이기보다 SM엔터테인먼트의 IT 심장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후 SM의 한류 마케팅과 함께 중국 일본, 동남아까지 연예 엔터테인먼트 진출과 함께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를 동시에 런칭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지분 관계를 잠깐 말씀드리면 트랜스코스모스라는 일본 기업이 보유한 30%를 제외한 70%를 이규웅 사장을 비롯한 소액 개인 70명이 나눠 갖고 있었다고 하는군요. 이 가운데 이 사장 및 회사 임원의 지분 3~4% 정도를 제외한 구주를 70여억원에 SM이 인수한 것입니다. 조만간 유상증자도 있을 것으로 보이니 현재 일년에 20억씩 적자를 내는 구조를 갖고 있는 기업치고는 성공했다고 봐야겠죠? 더구나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 비를 비롯한 다수의 유명 연예인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며 각종 영화, 음반, 드라마 콘텐츠 등이 무궁무진하게 많다는 점은 다모임에게 저작권에 대한 상대적인 안전망을 구축해줬다고 봐야 합니다. **'적토마 올라탄 관우' vs '연합군 상륙함 속 맥아더'** 판도라TV 김경익 사장은 늘 최종 소비자에 의해 생산되는 UCC를 강조하는 반면 이규웅 사장은 데이터 품질이나 영향력 면에서 전문가 동영상이나 준전문가 동영상 확보가 더 중요하다고 하는 인식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왜 모 포털 등 IT 기업과 합병하기보다 IT 서비스에는 거의 문외한에 가까운 SM엔터테인먼트라는 연예 기획사에 인수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는지가 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이규웅 사장은 현재 SM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막강한 영상 콘텐츠와 이를 이용한 UCC의 접목에 대한 사업 구상에 부심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조만간 'SM 인터넷(가칭)' 등 SM 그룹으로서의 소속감을 나타내고 다모임, 아우라, 아이스타일, 엠엔캐스트 등 다양한 서비스 브랜드를 아우를 수 있는 회사 이름으로 바꿀 계획도 밝혔습니다. 어떻습니까. 제가 보기엔 위험해 보이지만 추진력 있는 판도라TV와 비교했을 때 약간은 소극적이고 현실에 타협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안전한 비즈니스를 선호하는 다모임 측에 별 반 개를 더 드립니다. 따라서 네개. 물론 이는 단기적인 성장과 저작권 이슈, 동영상 UCC의 퀄리티와 영향력에 대한 전망을 짧게 보고 내린 평가입니다. 장기적으로 큰 변화가 없이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오히려 판도라TV의 성장성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보구요. 반면 다모임은 SM 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 뒤에 숨어 있는 다른 매체나 저작권자들로 부터의 보이지 않는 배타적 사업 영역이 구축될 것이란 우려가 상존한다는 점에서 빠른 성장성보다 안정적이고 포괄적인 사업 다변화 쪽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여러분이 판단하는 이 두 맹주들에 대한 전망은 어떻습니까? --- ## 서기자-명기자, 블로거인가 기자인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43 - 날짜: 2007.01.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서명덕 기자의 블로그에서 다음의 글이 있길래 그 기사에 포함돼 있는 제 인터뷰도 이자리에서 공개합니다. 이 포스팅은 서명덕 기자의 블로그 해당 포스팅에 트랙백 겁니다. 이 인터뷰들은 온라인미디어뉴스([www.onlinemedianews.co.kr](http://www.onlinemedianews.co.kr/))에서 '**톱블로거 서명덕,명승은 "소통방법 더 고민할것"**이란 내용으로 기사화된 내용입니다. 서명덕 기자의 인터뷰 전문 보기 : [블로깅 26개월을 잠시 돌아보며](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2377)[서명덕 기자의 人터넷 세상] 명승은 기자의 인터뷰 전문 보기 more.. **1. 영향력 있는 블로거로 지난해에 이어 계속 선정되고 있습니다. 소감은?** 너무 기쁩니다. 단일 콘텐츠로 승부를 봐야 하는 블로그 시장에서 끊임없이 의미있는 무언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무엇보다 블로깅을 하면서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보면서 '읽는 즐거움'을 오랜만에 다시 찾은 느낌입니다. **2. 비결은?** 제가 생각하기에 솔직한 글과 대화하듯 글쓰기가 호응을 불러 일으킨 것 같습니다. 또한 포스팅이 관심의 대상이 됐을 때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는 모습을 보면서 독자들의 재방문을 유도했던 것도 주효한 것 같습니다. **3. 기자 블로거로서 이용자와 소통하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또 좋은 점은 무엇인지?** 처음에는 소속 매체에 대한 선입견이 장애가 될 것을 우려해 일단 필명으로만 블로고스피어에 파고들었으며 점차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을 취했기 때문에 다른 독자들에게 기자이기 이전에 블로거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따라서 별다른 소통의 장애는 없었습니다. 기자로서 좋은 점은 일단 소재도 많고 할 이야기도 많으며 남들이 갖고 있지 않은 정보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블로거들보다 유리한 점은 많다고 봅니다. **4. 웹 2.0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과 관련 신문 등 올드미디어의 전략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 블로그를 하면서 느낀 점은, '이제 소통의 시대구나'라는 점입니다. 올드미디어들은 독자들을 생산자로 유도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략을 적극 펼쳐야 할 것입니다. 예전에는 소통의 창구가 없었다지만 이젠 너무 많아졌으니 이를 효율적으로 소통에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5. 한국 블로그 저널리즘 또는 온라인저널리즘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으로 보는지?** 무엇보다 신뢰입니다. 아직은 감정적으로 다스리지 못하는 글이라거나 일방적인 주장과 지엽적인 사안에 대한 과장이 많아 초기부터 소통에 장애가 발생되는 광경이 목격됩니다. 신뢰를 갖추기 위한 다양한 전문분야 블로거의 진출이 필요합니다.(이를 통해 블로그에 참여하는 이들이 전반적으로 많아지고 수준도 높아지면서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잘못된 것을 자율적으로 교정되어 가면서 '집단지성'이 동작하는 새로운 풀뿌리 인터넷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6. 앞으로의 계획은?**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배웠던 모든 것을 다시 독자들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면서 기존 언론과 뉴미디어 사이의 간극을 매울 수 있는 전략 마련에 대해 체험해볼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팀블로깅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준비하고 있으며 1인 미디어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계도하고 홍보하고 소통할 생각입니다. 뭐 아무래도 공식적인 인터뷰이므로 자세한 이야기는 하기 힘들었습니다만 이 블로그 안에 곳곳에 그만이 뭘 하려는지는 남겨져 있다고 생각하므로 이 정도로 갈음합니다. 서명덕 기자의 인터뷰는 더욱 인상적이네요. 특히 '**기자의 잣대로 블로그에 뛰어들면 백전백패합니다**' 동감 백만배입니다.~ 어쨌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 ## 이런 기사들 거슬려요.[괜한 딴죽]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42 - 날짜: 2007.01.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제 이런 기사가 하나 떴죠. 내용이야 NHN이 밝힌 내용이니 별로 딴죽 걸 필요는 없겠지만, 제목이 이게 뭡니까. [네이버 지식IN에 **진짜 지식인** 떴다](http://www.segye.com/Service5/ShellView.asp?TreeID=3118&PCode=0070&DataID=200701161013001272)[세계일보] 지식인에 대해서 일부 부정적인 면을 알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인터넷에서 지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길을 대중적으로 열어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여기에 진짜 지식인과 가짜 지식인이 있을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용을 반영하는 측면에서 제목도 잘못됐습니다. 저명인사들이 네이버 지식인을 이용하는 누리꾼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방식인에 이런 제목으로는 사람들이 어떻게 유추하겠습니까. '아, 이제 진짜 지식인들이 대답해주는구나'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지난 번 [사람은 짝퉁일 수 없다](http://www.ringblog.net/632) 포스팅 이후로 또 한 번 제목만으로 실망시키는 기사가 돼 버렸네요. ------------------------------> 또 하나, 참 많은 언론들이 이 기사를 썼는데요. 한결같이 다음과 같은 기사 제목을 기준으로 제목을 뽑더군요. [직장인 92% "외모 바꾸고 싶은 적 있다"](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522673§ion_id=102&menu_id=102)[연합뉴스] 에이, 이게 뭡니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자기 얼굴에 만족하고 사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은 상식 아닙니까? 이거 상식을 뒤집는 결과도 아니고 그렇다고 새로운 정보를 주는 것도 아니고 이런 조사를 할 가치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차라리 연령층이 낮을 수록 불만족스럽고 높을수록 신경 안쓴다를 뒤집는 결과나 남자들이 외모에 돈을 더 많이 쓴다 정도의 내용이라면 모를까 이 정도의 조사는 굳이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 아닐까 싶네요. --------------------> 마지막으로 하나 더, ['ABS' 만능 아니다…빙판길에서는 더 위험](http://tvnews.media.daum.net/part/societytv/200701/03/sbsi/v15258275.html) [SBS] ABS, 즉 자동 바퀴잠금 방지 장치인데요. 차를 운전하는 분이라면 ABS가 제동거리를 짧게해준다는 상식을 갖고 있을 것이란 선입견으로 생산된 기사로 보입니다. 바퀴가 잠겨버릴 때 핸들을 아무리 움직여도 차가 반응하지 않고 관성 때문에 직진만 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부분 바퀴를 풀어주어 차의 방향을 바로 잡게 만드는 역할을 하죠. 이른바 제동력을 높이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원래부터 '조향력'을 높이기 위한 장치였다는 점에서 이런 기사는 이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내용 가운데 "[홍승준/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연구원 : ABS는 눈길·빙판길에서 조향력 향상을 위해 타이어의 잠금 현상을 풀어주기 때문에 제동거리는 길어질 수 있습니다.]"라는 부분에서도 잘 나와 있습니다. '빙판길에서 더 위험'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으로 마치 '특종'이나 한 양 말하고 있지만 아예 처음부터 운전자들이 ABS를 만능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별로 없을뿐더러 빙판길에서는 ABS 특성상 제동 거리가 길어질 수밖에 없는 것을 마치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 것처럼 떠든 것이죠. 단,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반면 ABS 때문에 직진하면서 차가 한쪽방향으로만 도는 현상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고 직진 방향에 추돌 물체가 있을 때 일말이라도 조향력을 높여 피해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 ABS입니다. 이 기사가 더 어이 없는 것은 'ABS가 더 위험하니 장착하지 말라는 것인지, 믿지 말고 조심해서 운전하라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빙판길에서는 ABS 기능을 꺼야된다고 말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는 점이죠. 그래서 마지막 부분이 제목과 달리 허무합니다. > ....눈길 급제동시 ABS는 방향을 잡아주는 만큼 필연적으로 제동거리를 늘립니다. > > 따라서 ABS 장착 차량으로 눈길을 운전할 땐, 더욱 차간거리를 늘리고 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어쩌라는 겨~! --- ## 블로거로서 해선 안 되는 말은 없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41 - 날짜: 2007.01.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만이 블로그에 푹~ 빠진 이유중 가장 큰 것은 정말 다양한 정보, 그리고 정말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이 얼마 전 썼던 포스팅과 다른 분들의 포스팅을 훑어보시면 아마 재미있을 것 같아서 소개해 봅니다. [유명세, 주어진 권력, 그리고 사과](http://www.ringblog.net/722)[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이 글에 달려 있는 5개의 트랙백도 재미있습니다. 강추!^^ [블로그로 유명해지고 싶니? (블로거 포퓰리즘)](http://skysummer.com/233)[여름하늘] [알파블로거의 사회적 책임](http://daily.innori.com/144)[CC's Notes & Stories] [Public Place & 유명세](http://thekid.tistory.com/116)[Thekid's...... What?]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에서 하고 싶은 말을 못하면 그게 블로그일까?](http://ohyung.net/index.php?pl=268) [Ohyoung blog] [스타블로거는 말을 할 수 없는가?](http://jong10.com/entry/스타블로거는-말을-할-수-없는가)[방랑코더 jong10의 세상살이]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뉘어 치열한 자기 주장을 펼치고 있는 보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알파블로그'라는 단어도 동원되고 스타니, 유명이니 하면서 많이 알려진 블로그(꼭 영향력이 있는 블로그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도 등장합니다. 일단 맨 앞의 그만은 '남들에게 알려진 사람은 가급적 책임감 있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괜시리 회색논리로 접근했는데 반해 여러 블로거들은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또는 '왜 블로그가 이리저리 눈치를 봐야 하는가'라는 식으로 강하게 질책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특히 오늘 올라온 여름하늘님의 글에서는 좀더 포괄적으로 '일부 블로거의 유명해지려는 시도'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하셨습니다. 제가 어느 쪽으로 찬동하느야 안 하느냐는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구요. 다만 이 글들을 소개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블로그를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느냐는 여러분의 몫이란 점을 알려드리고 싶고 저도 제 목적을 위해 블로그를 이용하고 있음을 알려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좀더 분명하고 날선 비판도 가능하며 누구라도 그 대상이 된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또는 따끈한 정보를 좀더 맛나고 알차게 꾸밀 수도 있겠고 단 한 줄의 포스팅만으로도 블로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는 다른 포스팅을 보면서 화끈한 토론을 부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단, 그만이 설정한 캐릭터인 '독백하기보다 공중에게 말하기' 방식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언제든 토론할 용의 있습니다. 그만도 그만의 이런 식의 블로깅에는 주관이 있을테니까요. 예를 들어 '블로그는 혼자 말하는 것'이라며 독백하고 나름의 논리를 펴는 것을 보면 저는 일정 부분 공감을 표시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주장을 누구와 토론하고 싶다, 예를 들어 그만의 블로깅 행태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했을 때 당당하게 해당 블로거에게 토론을 요청해보는 것도 블로깅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로의 주장 속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워가는 것은 토론의 기본이거든요. 저에 대한 오해 가운데 하나인 '그만은 개인적인 블로깅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그만의 또 다른 자아는 인터넷 어디 구석에서 혼자 '웅얼웅얼'거리고 있으니까요. 나름 멀티 블로거입니다. 다만 많은 독자들이 모이는 곳이 이곳일 뿐이죠. 재미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렇게 다양하고 폭 넓은 공방을 일찌기 겪어본 적이 없습니다. ^^ 어떻습니까. '공감합니다', 또는 '제 생각은 아닙니다'라는 댓글도 좋지만 내 생각을 다시 한 번 정리해 포스팅하고 트랙백을 거는 것은 어떨까요? --- ## [BIE 제안] 블로그 활용 교육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40 - 날짜: 2007.01.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꽤 오래된 교육 방식에 NIE 수업이란 것이 있다. NIE는 Newspaper in Education, 즉 **신문활용 교육** 정도쯤 되겠다. 그런데 이놈들의 신문이 요즘 교육적으로 쓸만한지는 재고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과연 인터넷으로 정보 습득이 가능한 학생들이 구태여 신문을 뒤적여 가며 지면을 구성해 풀칠을 하는 것에 흥미를 느낄 것인지도 의문이다. 그래서 아예 인터넷 신문을 만드는 것으로 교육적인 효과를 보자는 의미로 교육학술정보원(에듀넷)에서 개최한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e-NIE 행사도 열린 바 있다. 이 대회에 그만은 심사위원 일원으로 참석했으며 당시 꽤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일단 이 대회에 참여하는 학교들은 팀을 정해 학생들이 편집장이 되고 기자가 되고 편집인이 되는 역할 수행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들의 주변에 대한 이야기를 엮어나가기도 하고 또는 각종 소식을 스크랩해오는 역할도 한다. 그리고 온라인 신문으로 완성해서 제출하는 식이다. 장점은 '팀'과 '역할' 그리고 '글 읽기'와 '쓰기', '생각하기'와 '토론하기', '의사 결정 내리기'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도 [NIE](http://100.naver.com/100.nhn?docid=783540)의 장점을 이렇게 설명한다. > 이미 검증된 교육 효과로는 ①종합적인 사고 및 학습능력 향상 ②독해 및 쓰기능력 향상 ③논리성과 비판력 증진 ④창의력 증진 ⑤[문제해결](http://100.naver.com/100.nhn?docid=65822) 및 [의사결정](http://100.naver.com/100.nhn?docid=124845) 능력 배양 ⑥올바른 인성 함양 ⑦민주 [시민의식](http://100.naver.com/100.nhn?docid=100455) 고취 ⑧공동체에 대한 관심 및 적응능력 제고 ⑨정보 및 자료의 검색·분석·종합·활용 능력 제고 ⑩[언론출판의 자유](http://100.naver.com/100.nhn?docid=110236)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NIE의 함정. '사후 소통이 없다'** 그만은 NIE 과정을 멀리서 지켜보면서 '신문'을 읽고 만들고 하는 것이 어떤 교육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까도 생각했으며 과연 과제로서 유사 교내 '신문' 정도를 만드는 것으로 얼마나 성취감과 책임감을 심어줄 수 있는지도 의문이 들었다. 물론 개중에는 엄청 열심히 일하는 팀원들이 있었겠지만 소수였을 것이다. 대부분은 마감에 쫓겨 급하게 급조한 글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자신의 생각이 들어가 있는 경우도 소수였다. 또한 팀원들이 신문을 만들 때 고루 협력했다기보다 누구는 1면에 배치되고 누구는 하단에 배치되면서 서로의 기사에 대한 우열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생각하기'와 '표현하기'보다 중요한 '남과 소통하기'에 대한 교육은 이뤄지기 힘들다. 본디 신문이란 일방적인 올드미디어를 교육에 활용한다는 것 자체가 쌍방향성을 잃은 것이다. 또한 '1판, 2판' 등 올드미디어가 어쩔 수 없이 판을 만들어 찍어 내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수정없이'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최근의 콘텐츠 추세인 '끊임없이 변화하고 살아 움직이며 소통하는 콘텐츠' 생산에 대한 교육은 거의 물 건너 갔다고 본다. 신문을 만들어 놓고 그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없는 것이 NIE의 맹점이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보강할 것인가. **그만은 BIE(Blog in Education)란 억지말을 생각해냈다. 즉, [블로그](#) 활용 교육.** \* 아래 [isanghee](http://isanghee.com/)님께서 해외에서의 사례가 있다며 다음의 링크를 소개해주셨습니다.  <- 이미 제가 이 용어를 만들기 전에 다른 분들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계셨네요.^^; 이 용어를 생각하면서 '억지'라고 생각했는데 isanghee님의 댓글을 보면서 괜한 위안이 되더라는..쿨럭 초중생 정도에게는 무리겠지만 논술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이라면 매우 효과적인 글쓰기 수단이며 인터넷 세대를 준비하는 이들이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툴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우리의 학생들에게 자기를 조리있게 표현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글쓰기 훈련뿐만 아니라 댓글이나 트랙백 달기 등을 통해 남들과 소통하며 온라인으로 새로운 영역에서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을 훈련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블로그는 '내가 고등학생이요'라고 말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순수하게 콘텐츠만으로 남들에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은 '책임감있는 글쓰기'를 통해 악플러를 양산하는 현실에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블로그는 자유로운 형식이며 인터넷 사회에 기여하는 콘텐츠 생산행위이기 때문에 교육적인 효과는 좀더 배양될 것이다. NIE의 목표를 인용해보면, > NIE의 목적은 신문에 실린 정보를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교양있는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신문의 기능과 역할, [제작 과정](http://terms.naver.com/item.php?d1id=2&docid=15011)을 개론적 수준에서 이해해 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취사선택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하는 학습에도 중점을 둔다. 따라서 NIE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신문사와 학교 등 교육주체 사이의 교육적 협력관계가 꼭 필요하다. BIE는 NIE의 거의 모든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온라인으로 주장하고 소식을 전달하고 나서 다시 그 콘텐츠를 기반으로 남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이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블로그는 또한 자발적인 글쓰기라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 글쓰기는 억지로 숙제를 해가면서 터득하는 것보다 머릿속에서 생각한 것들을 정리하고 자발적으로 글을 쓰는 연습을 꾸준히 할 때 늘 수 있기 때문이다. **논술 준비는 블로그를 통한 상시적인 글쓰기로 훈련할 수 있다.** 블로깅을 하다 보면 좋은 글과 나쁜 글을 수없이 많이 보기 때문에 글에 대한 판단과 기준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따라서 좋은 글만 보여주어 미리부터 좌절감을 심어주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 글쓰기, 또는 논술 교육은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조리있고 논리적으로 글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느냐를 판단하는 과정이라면 이 또한 블로그를 통한 상시적인 글쓰기 습관을 통해 논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블로그를 해볼 것을 권장하고 팀블로깅 방법을 알려주고 이를 통해 토론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해주고 인터넷에서 각종 자료들을 서로 열람할 수 있도록 링크를 달아주는 장기적인 교육을 수행한다면 공교육 현장과 인터넷이란 분리된 공간을 하나로 엮어주어 책임감 있는 민주시민을 양성할 수 있는 길을 터줄 것이다. 내 주변의 교사들은 이런 그만의 생각에 크게 공감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현재 생각을 있는 그대로 엿볼 수 있는 블로그를 방문해 댓글 하나 달아놓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은 큰 격려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교사도 자신의 교육자료를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고 학생들과 함께 자료를 모아가는 과정을 거칠 수만 있다면 블로그는 환상적인 교육 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굳이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말하고 싶고 남들과 좀더 성숙된 모습으로 교류할 수 있는 도구를 원한다면 블로그를 통해 생각을 적어보고 남들과 소통해볼 것을 권한다. 언제나 우리의 스승은 세상이다.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국형 크라우드 펀딩 급물살, 기대반 우려반](http://ringblog.net/2067)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3/20 *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전쟁터는 '안경?'](http://ringblog.net/2066) (댓글 4개 / 트랙백 1개) 2013/03/05 * [스마트 전장에선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http://ringblog.net/2065)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3/02/15 * [공공정보 열려야 ICT 미래가 열린다](http://ringblog.net/2060) (댓글 7개 / 트랙백 2개) 2013/01/08 * [신기술 저널리즘과 게으른 기자](http://ringblog.net/2058)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23 * [스마트워크, 스마트하게 죽도록 일하라?](http://ringblog.net/2055) (댓글 2개 / 트랙백 3개) 2012/12/01 * [대선후보여, '인터넷 철학'을 보여다오](http://ringblog.net/2050)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1/06 * [포털에서 길 잃은 언론과 블로그, 트위터가 출구?](http://ringblog.net/2049) (댓글 2개 / 트랙백 1개) 2012/10/19 * [싸이 효과, ‘의도하지 않음’이 핵심](http://ringblog.net/2048)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9/27 * [망각을 허용하지 않는 세상, ‘잊힐 권리’를 다오](http://ringblog.net/2034)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4/17 --- ## 2007 대선 전략에 대한 그만의 조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39 - 날짜: 2007.01.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판도라TV가 대선 전략과 관련한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고 합니다. 디시인사이드와 함께 말이죠. more.. **UCC 대선 전략 설명회 23일 개최 "UCC는 최대 변수"** 판도라TV가 디시인사이드와 함께 'UCC를 활용한 제 17대 대통령 선거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최근 정치권에서도 UC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본격적인 UCC 대선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판도라TV(대표 김경익 [www.pandora.tv](http://www.pandora.tv/))는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 [www.dcinside.com](http://www.dcinside.com/))와 공동으로 오는 2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영상 UCC가 뉴미디어로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UCC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UCC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각 후보자들의 선거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UCC를 대통령 선거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노하우 및 전략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라고 판도라TV 측은 설명했다. 따라서, UCC가 주로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형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를 감안하여, 대선에 나서는 각 후보자들에게 동영상 UCC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동영상 UCC의 활용방안을 소개하고, 객관적이고 신뢰를 줄 수 있는 UCC 선거홍보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무자들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17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하여 동영상 UCC가 주목 받는 이유는 지난해 미국 중간선거의 판도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바로 동영상 UCC였다는 점에 기인한다. 미국의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www.youtube.com](http://www.youtube.com/))에 올라온 몇몇 후보자 관련 동영상은 유권자 표심의 향방을 갈랐고 선거전에 결정적인 변수가 되어 당선이 유력했던 후보자가 낙선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판도라TV는 지난해 5.31 지방선거 때 동영상 플랫폼을 제공한 선례를 바탕으로 이번 대선에서도 동영상 UCC를 이용한 다양한 선거홍보전략을 각 후보자들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정치인 갤러리를 중심으로 대선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내며 인터넷상의 여론을 생산하는 긍정적인 여론형성 매체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지난해 지방 선거와 마찬가지로 선거권이 만 19세까지 확대되었는데 이들이 일명 ‘UCC세대’라는 점에 더욱 주목된다. 만 19세 유권자들은 약 60만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1.7%에 불과하지만 97년 대선 때 39만 557표, 2002년 대선 때 57만 980표의 근소한 차이로 대권향배가 갈린 만큼 이들의 선택이 주요변수로 떠오른 것이다. 또한 지난 5.31 지방선거 투표율에서도 37. 9%로 20대 전체(33.8%), 30대 전반(37%)보다 높아 이번 대선이 국가적 관심사임을 감안할 때 19세 투표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판도라TV와 디시인사이드는 각각 실제 동영상을 업로드 하는 방법과 채널 운영 방안, 사진갤러리를 통해 UCC콘텐츠의 출발지로서의 의미부각과 댓글 모니터링 방법 등 즉시 활용할 수 있고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실무교육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판도라TV 김경익 사장은 “동영상 UCC가 새로운 미디어 환경과 인터넷 환경을 개편하고 있으며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로 급부상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대선 전략에 중요한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UCC를 활용한 제17대 대통령 선거 전략 설명회”는 오는 23일 화요일 오후 2시~5시까지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신청은 전화([연락처 삭제])로 가능하다. ⓢ 아무래도 '장사'를 위한 사전 준비겠죠. 온갖 패러디물이 난립할텐데 이걸 그냥 방치할 것이나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냐를 선택하라고 압박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죠. 지난주에 [포스팅](http://www.ringblog.net/732)했던 것과도 맥을 같이 하겠지만 이미 주류 언론들도 동영상UCC를 비롯해 각종 대선 관련 UCC를 소재로 삼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할 것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진행될 것이고 대선 캠프에서 호응을 하든 안 하든 '이미 예정된 UCC 쇼'에서 어떤 위치를 점할 수 있느냐는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판도라TV와 디시인사이드는 전통적인 개념으로 봐서는 '언론'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광고와 콘텐츠 참여를 무기로 대선캠프에 접근하고 있는 모습은 기존 언론사들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대선캠프 홍보하는 분들은 과연 이들을 어떻게 대할까요? 언론으로 대할까요? 파트너로 대할까요? 기본적으로 언론으로 대한다면 '갑'과 '을'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언론에 막대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대부분 이번 사례에서는 '파트너'로 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UCC 서비스 업체들이 자체적인 편집권을 행사하는 조직은 아니기 때문이죠. 이런 발상의 전환은 생각보다 의미가 큽니다. 판도라TV에서 발생되고 있는 트래픽이 1억 페이지뷰, 디시인사이드에서 발생되는 트래픽이 수천만 페이지뷰, 그리고 각종 포털과 [블로그](#) 등에서 발생되는 트래픽이 그 이상으로 작용되고 있는 순간에 누구도 그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재단하고 필터링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됩니다. 근본적으로 '통제 불가능'의 상황이 발생될 것입니다. 누구나 떠들 수 있는 온라인 세계에 대응해야 할 대선 캠프의 전략은 무엇이어야 할까요? 그만이 대선 캠프에게 제안할 수 있는 것은 '적극적인 대응'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제아무리 반대파라고 해도 논리적으로 설득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합니다. 괜히 아르바이트를 동원해 '알바짓(일방적인 추종이나 반대)'만 일삼는다면 집단 지성은 이들 알바짓을 가려낼 것입니다. 분명 이는 악재로 작용되겠죠. 이는 추종자들의 자발적인 UCC에 대해서도 수위조절을 부탁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생뚱맞은 추종자의 오바는 독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당당한 정책 검증 과정을 집단지성에 맡겨두고 대안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일방적인 '공약'도 중요하겠지만 의지와 그 공약을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역시 지성 대중에게 공격받을 것이고 그 허술함이 드러나는 순간 그 사람을 뽑을 이유가 없어질 것입니다. 또한 포용력을 갖춰야 합니다. 수없이 많은 조롱과 비아냥, 그리고 패러디들이 난무할 것입니다. 이를 통제의 대상으로 삼는다고 해서 사라질 것도 아니지만 오히려 지식 대중들에게 '통제'의 이미지만 각인 시킬 것입니다. 홍보의 기본은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린다'(그냥 홍보인들끼리 하는 말)라는 말이 있듯이 '피알'(PR, [Public relations](http://en.wikipedia.org/wiki/Public_relations))에 있어서는 '숨길 것은 숨기자는 태도'보다는 대선에서는 누구나의 관심이 집중되므로 '알릴 것은 적극 알리고 피하지 말고 온당한 것을 더 많이 알리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설픈 이미지 조작이나 어설픈 잔머리는 이제 인터넷에 포진돼 있는 지식 대중으로부터 공격받으면서 바로 악재로 작용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주길 바랍니다. **이번 대선 전략은 무엇보다 '솔직함'이어야 합니다.**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국형 크라우드 펀딩 급물살, 기대반 우려반](http://ringblog.net/2067)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3/20 *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전쟁터는 '안경?'](http://ringblog.net/2066) (댓글 4개 / 트랙백 1개) 2013/03/05 * [스마트 전장에선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http://ringblog.net/2065)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3/02/15 * [공공정보 열려야 ICT 미래가 열린다](http://ringblog.net/2060) (댓글 6개 / 트랙백 2개) 2013/01/08 * [신기술 저널리즘과 게으른 기자](http://ringblog.net/2058)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23 * [스마트워크, 스마트하게 죽도록 일하라?](http://ringblog.net/2055) (댓글 2개 / 트랙백 3개) 2012/12/01 * [대선후보여, '인터넷 철학'을 보여다오](http://ringblog.net/2050)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1/06 * [포털에서 길 잃은 언론과 블로그, 트위터가 출구?](http://ringblog.net/2049)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0/19 * [싸이 효과, ‘의도하지 않음’이 핵심](http://ringblog.net/2048)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9/27 * [망각을 허용하지 않는 세상, ‘잊힐 권리’를 다오](http://ringblog.net/2034)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4/17 --- ## 위키피디아가 UCC의 대안이라고?[updated]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38 - 날짜: 2007.01.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침 일찍부터 한심스런 기사 하나 발견해서 고발(?)합니다. “[너희에게 ‘UCC’가 있다면 우리에겐 ‘위키’가 있다](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112&article_id=0000057526§ion_id=105&menu_id=105)”[헤럴드 생생] 오오~ 좌절스런 순간입니다. 도대체 UCC와 위키가 마치 경쟁관계에 있다는 식이네요. 무슨 얼토당토 않은 논리인지 황당하기만 합니다. 조금만 검색을 해봐도 UCC가 왜 나왔는지, 웹 2.0 시대에 UCC가 가진 가치가 무엇인지를 감 잡았을텐데요. 다음이나 판도라가 말하는 UCC인 '동영상 검색과 공유'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놀랍게도 이런 문장도 있네요. > 전문지식이 필요한 만큼 위키피디아는 10대에서 20대 초반의 트렌드 리더들이 이끄는 UCC와는 다른 양상이다. 주요 멤버들은 대부분 ‘공부하는 이들’이다. 3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한국판의 경우에는 대학생과 석ㆍ박사 과정 연구생들이 대부분이고, 교수 변호사 등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들도 적지 않다. > > ...(중략)... > >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는 기발함 때문일까. 전문가들은 위키피디아가 차세대 미디어로 각광받을 가능성에 대해 UCC 못지않은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블로그](#)하는 사람들은 다 바보입니까? 어디서 어줍잖은 엘리트 사상에 쩔은 논리를 갖다 대십니까. 기자님! 위키피디아는 엘리트들이 모여 노는 곳이라서 관심을 가지셨나봅니다. 하지만 전제 자체가 잘못됐습니다! UCC는 사용자가 수용자로 머물지 않고 생산자로서 역할하며 서로의 경계를 깨뜨리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동원한 개념입니다. UCC란 집에 사는 어머니 격인 '위키'와 그 아들인 '위키피디아'를 왜 집 밖으로 떼어 놓아 생이별을 시켜 쌈박질하는 경쟁자로 만드시나요? 참 독특한 발상의 전환이지만 욕 먹어 싼 기사입니다. 깔대기 좀 가져오세요. 제가 때려드리죠. 통!~ '공부하세요..' ----------------------------> \* 덧, 이 글이 나가고 나서 댓글이 여러 개 달렸습니다. 그중 몇 가지는 본분에 언급해드리는 것이 예의일 듯 싶어 말씀 드립니다. 위키백과에서 활동하시는 분([BlueRobot](http://bluerobot.tistory.com/), [ENTClic](http://peterent.com.entclic/), [dcafe](http://dcafe.org/))들께서 트랙백과 댓글을 손수 달아주시고 해당 기사를 질책하셨습니다. “너희에게 ‘UCC’가 있다면 우리에겐 ‘위키’가 있다”?[[deutsch`s Web Cafe Blog](http://dcafe.org/390)] 이 트랙백에서는 본문중에서 위키백과 한국판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직업들을 나열한 것에 대해 근거 없다는 내용도 눈에 띕니다.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라는 분류는 어디서 튀어나온 것일까요?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소개드렸습니다. 그리고 윤종수 판사님에 대한 정보는 ZDNet Korea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계시구요. 위키에 대한 글과 함께 사실은 CCL에 대해 많은 애정을 갖고 계신 분입니다. 조만간 그만도 그 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볼 계획입니다. 컬럼은 [[윤종수] beyond IT](http://www.zdnet.co.kr/itbiz/column/anchor/iwillbe/)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분이나 아래 언급된 서울대생(사실은 위키백과 관리자)이나 UCC와 위키백과를 헷갈릴 분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댓글을 통해 한 가지 폭로가 있었네요.^^'' [miriya](http://blog.daum.net/miriya) | 2007/01/13 10:55 | [PERMALINK](http://www.ringblog.net/733#comment5003) | [EDIT/DEL](http://www.ringblog.net/#) | [REPLY](http://www.ringblog.net/#) 중간에 서울대생 한마디 넣어준것도 괘씸하고, 뭐하려고 기사 썼는지 모르겠네요. 언론계에서도 끼워주기 싫겠어요.![](http://bluerobot.tistory.com/favicon.ico) ![BlogIcon](http://bluerobot.tistory.com/index.gif) [BlueRobot](http://bluerobot.tistory.com/) | 2007/01/13 11:48 | [PERMALINK](http://www.ringblog.net/733#comment5008) | [EDIT/DEL](http://www.ringblog.net/#) 참고로 저 꽤심하다고 생각하신 서울대생분은 한국어 위키백과의 관리자이신 PuzzletChung님이십니다. ![:)](http://www.ringblog.net/plugins/EmoticonOnComment/emoticon01.gif) ![](http://www.ringblog.net/favicon.ico) ![BlogIcon](http://www.ringblog.net/index.gif) [그만](http://www.ringblog.net) | 2007/01/13 12:24 | [PERMALINK](http://www.ringblog.net/733#comment5011) | [EDIT/DEL](http://www.ringblog.net/#) 흠. 솔직히 서울대생분도 설마 UCC와 위키피디아에 대한 의미를 몰라서 이런 기사에 등장했을 것으로 보진 않습니다. 다만 기자가 자신이 모르는 이야기를 풀다보니 엉뚱한 방향으로 흐른거겠죠. 위키피디아의 활성화를 기원합니다. 이 분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이 기사는 정정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독 인터넷 매체들이 기사 정정에 더 인색한 것을 보면 아직도 '곤조'에 대한 추억이 많은가 봅니다. 틀린 건 틀린 거고 고쳐줘야 나중에 읽는 사람에게도 실수를 하지 않을 거 아닙니까. [AP, 알몸투시기 사진 취소 2006/12/07](http://www.ringblog.net/684)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언론의 쓰레기 UCC 논란에 대비하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37 - 날짜: 2007.01.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언론들에게 드디어 UCC 경계령이 내려질 때가 됐다. 처음에는 신기해서 몰려들었던 언론들은 UCC를 이제 폄훼하기 시작할 것이다. 언론들의 논리는 예측 가능하다. 일단 **'아무짝에 쓸모 없다'는 식의 효용성 논란**을 소개하게 될 것이다. 왜냐 하면 언론은 늘 좋은 정보를 전달하고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소식을 잘 정제해서 보여주고 있는데, UCC는 '장난'이며 '배설', 그리고 '유희'에 그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동영상 분야에서는 이런 공격을 받기 충분하다. 또한 **'조작되고 있다'는 음모론**이 등장할 것이다. 언론은 '배경'에 대한 해설을 즐긴다. 오피니언 리더임을 자처하는 언론들이 자주 쓰는 이야기다. 자신들이 말한대로 되면 '특종'이고 '아니면 말고'식의 소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책임질 필요는 없다. 특정 기업들과 정치세력들이 UCC로 파고들면서 UCC를 움직이고 있을 것이란 논란을 일으켰다는 것만으로 충분하니까. 이른바 'UCC 프락치설'이 등장할 수도 있다. 또 한편으로는 **'소수의 목소리일 뿐'이라는 침소봉대론**이 등장한다. IT와 UCC를 이해하는 사람들은 결국 소수일뿐이고 이를 이용하는 층도 젊은 층이니 개혁 성향쪽으로 편향돼 있다고 주장할 것이다. 이는 전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없음을 우회적으로 또는 직설적으로 말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언론이 주는 정보만을 갖고' 재단하는 것이므로 '메시지 왜곡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낼 것이다. 지금도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있는 그대로의 정보를 현장에서 기자들과 함께 보고 들을 수 있는 사람의 수는 극히 미미하므로 원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기자들로부터 나오는 정보에 대해 검증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일 것이다. 따라서 기자들이 어떤 사실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그에 대한 해석과 해설에 있어서 UCC는 근거가 빈약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결정적으로 **'믿을 수 없다'는 식의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게 될 것이다. 일정부분 신뢰성은 권위로부터 비롯되므로 일반 대중들은 식자들이 몰이하는대로 움직일 정도로 '우매'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개인이 권위도 없이 우매한 대중을 움직이는 것은 '신뢰할 수 없다'는 식의 풀이도 가능하다. 또한 권위를 부여받지 못한 개인들이 대중을 움직일 때 동원하는 각종 근거들에 대해 사설이나 기사 등으로 '허위성'을 폭로하게 될 것이며 이는 일정부분 '역시 UCC는 근거가 없어'라는 식으로 몰아갈 것이다. 이에 대한 대응은 의외로 어렵다. 일단 UCC의 생산자층이 절대량으로 봐서는 부족하다. 이들의 대표성도 부족하며 이들 가운데 조작 세력의 침투는 예측 가능하다. 또한 개인이 취합하고 분석할 수 있는 정보해석 능력은 한정돼 있다. 따라서 거대 언론들의 '근거 있어 보이는' 주장에 많은 사람들이 동조하고 나설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이런 논란이 정치 일정과 연관돼 있기 때문에 예상보다 더 빨리 도출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점이다. 아직 우리나라 UCC는 이러한 전반적인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보지 않은 상태여서 전체적으로 매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곧 UCC의 위기로 다가올 것이다. 여기까지만 읽고 언론사 기자들도 그렇고 독자들도 그렇고 '정말 그러네, 어쩔 수 없네'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은 척박함 속에서 빛줄기를 찾아 나서는데서 출발한다. UCC의 대중화에 모두들 나설 필요가 있다. 좀더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향해 외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으며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신뢰할 수 없는 정보에 대해 서로 교차 검증할 필요도 있다. 이는 대중성과 함께 UCC에 신뢰성 부여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또한 지나친 욕설이나 비방보다는 논리적인 공방이 좀더 많아지고 상대방의 논리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가면서 대중의 다양성을 보여줄 필요도 있다. 결국 '믿을만하고 납득할만한 UCC'라면 적대적인 언론까지 UCC의 편으로 만들 수 있는 과정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적장을 아군으로 만드는 힘은 의외로 포용력에서 나온다. 따라서 좋은 기사에 대한 칭찬을 통해 기성 언론들을 UCC에 기여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도 참여 대중들의 역할이다. \* 여기서 말하는 UCC는 언론들이 경계하는 '주장하는 UCC', 또는 '해설하는 UCC', 즉 '미디어형 UCC'에 한정되므로, 일상적인 이야기나 개인들의 소소한 취미를 소개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몰려다니라는 말은 아니다. --- ## 그만의 계속될 실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36 - 날짜: 2007.01.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만이 1년 동안 실험했던 설치형 블로그로 '벌거벗고 뛰어들기'가 일정 부분 성과로 돌아왔습니다. [올블로그 2006 총결산 Top100 블로거[그만은 하반기 1위] (54) | 2007/01/11](http://www.ringblog.net/730) [올해의 온라인 저널리스트 '서명덕 기자' 그리고 여러분 (37) | 2006/12/27](http://www.ringblog.net/712) [[2006 결산]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12) | 2006/12/31](http://www.ringblog.net/715) 이 글은 [블로깅을 하는 이유, 그리고 올블로그 TOP 100 블로거](http://bobbyryu.blogspot.com/2007/01/top-100.html)[류한석의 피플웨어]를 보다가 자극 받아 그동안 말씀드리지 못했던 그만의 속 사정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항간에서는 기자로서 자기가 얻은 정보를 몰래 가져다 블로깅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름을 숨겨놓고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이미 그만은 오래전부터 '알고 싶은 사람은 알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공지도 올렸으며 찾아오는 인터뷰 요청에는 성실히 응했습니다. 물론 얼굴에 자신이 없어서 사진은 거부했지만, 간단한 사진 하나 정도는 웹을 통해 떠돌고 있습니다. [오픈웹투콘](http://openweb2con.com/) 행사 때도 얼굴을 드러내 강연자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디어 2.0과 연관된 [코리아인터넷닷컴에 실명으로 글](http://korea.internet.com/channel/content.asp?kid=10&nid=41531&cid=68)을 올려 이 블로그와의 연동도 진행중입니다. [링블로그는 펌질 사이트라고?](http://www.ringblog.net/notice/446)[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공지 [오픈블로그가 인터뷰한 링블로그 그만 (1) | 2006/11/18](http://www.ringblog.net/633) [조선닷컴에 보도된 링블로그 (4) | 2006/09/06](http://www.ringblog.net/527) [8월 나모가 만난 e사람 - 명승은 IT전문 기자 (8) | 2006/08/08](http://www.ringblog.net/467) 이 정도면 가면 뒤에서 음모나 획책하는 두 얼굴의 사나이가 아니란 것이 설득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익명(또는 필명)으로 무슨 꿍꿍이냐?!** 그렇다면 왜 처음부터 익명으로 블로그 세계에 뛰어들었느냐는 질문이 나올 것입니다.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 1. 일단 개인브랜드로 뛰어들어 다양한 개인브랜드와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치고 싶었습니다. 1인 미디어 시장에 'oo대 출신', 또는 '대기업의 000의 누구', '매경인터넷 기자'라는 껍데기는 신입 블로거에게는 큰 메리트이며 개인 브랜딩에 상당 부분 이득을 주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단일 콘텐츠 유통의 시대'에서 몸소 실험하고 싶은 그만에게 있어 당당한 경쟁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실명과 현재 직업을 노골적으로 노출하는 것을 제 실험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던 것입니다. 브랜드가치 제로(0)부터 시작하자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 > 2. 불필요한 오해와 선입견을 경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만이 설정한 블로거로서의 캐릭터는 기존 언론에 대한 질책과 비판, 그리고 대안 모색입니다. 또한 IT 인터넷 분야의 상생 모델과 뉴 미디어와의 결합 모델 모색 등입니다. 그런데 제가 속한 매체에만 도움이 되거나 타 매체로부터의 불필요한 경쟁, 또는 저를 제외한 조직과 조직간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 개인브랜드 형성을 위주로 하는 그만의 실험은 실패로 끝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제 직장과 직업, 실명은 굳이 드러내놓지 않았습니다. > > 3. 그만은 만나는 사람도 많고 많은 말을 하고 많은 말을 듣고 많은 글을 쓰고 읽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그만은 개인적으로 그만 스스로 블로그 세상에 알리고 싶은 소식과 주장, 그리고 컬럼 등을 빠르게 전달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그만의 아이디어가 기자라는 직장인에게 요구하고 기대하는 '일반화, 객관화'의 오류에 빠지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그래서 1인칭 시점의 글쓰기 실험에 제 직업을 동원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죠. 이 정도이며 앞의 링크에서도 제 생각이 많이 드러나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오른쪽 [그만에게 메일 보내기]를 통해 언제든 질문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몇가지 단점도 있었습니다만 개인 브랜드 '그만'을 블로거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주는 상황까지 발전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 이러한 익명(또는 필명) 포스팅이었습니다. **2007년 그만은 새로운 실험에 들어갑니다.** 그만의 지난 1년 동안의 실험은 그만을 주목하셨다면 어떤 식으로 진행됐으며 어떤 의도를 갖고 지속적인 포스팅을 해왔는지 파악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타산지석이 될 수도 있고 앞으로 블로깅 할 때 역할 모델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철저하게 블로거들과의 소통을 위해 그만은 이 블로그를 활용해왔습니다. 그만의 근본적인 블로깅의 이유는 '한국식 블로깅'과 '한국식 블로고스피어'의 생성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우리말로 된 인터넷을 좀더 풍요롭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만의 포스팅 원칙은 '검색이든 메타든 누구든 이 블로그를 우연찮게 찾아 왔을 때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하자'입니다. **그만의 롱테일 쌓는 방법**이며 검색엔진에게 좀더 가치있는 글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것은 그만을 이렇게 성장시킨 인터넷에 기여하는 또 다른 방법이었습니다. 또한 제 미숙한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최소한 '한 번 더 생각도록' 또는 '이런 생각도 있구나', '나는 생각이 다른데'라는 식으로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요즘 이런 원칙 아래 새로운 시도에 들어갔습니다. 아시는 분은 보셨겠지만 순수 블로거들의 팀블로그인 '[스마트플레이스](http://www.smartplace.co.kr/)'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스마트플레이스 멤버들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립니다. [블로그여, 마음껏 비판하라](http://www.smartplace.co.kr/blog_post_77.aspx)[스마트플레이스] 이런 움직임은 그만 스스로 예측하고 그만도 솔선수범하여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저는 독불장군도 아니며 영어도 잘 못하고 기술적으로 알지도 못하며 그렇다고 메이저 언론사 출신도 아닙니다. 따라서 일개 블로거에 불과한 그만의 모자란 점을 채워줄 멤버들이 필요했습니다. 그만이 오래전부터 생각해온 여러 방식의 팀블로그에 대한 생각을 이제 실천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그만의 2007 블로고스피어 5대 사건 예언 (50) | 2007/01/02](http://www.ringblog.net/718) [그만이 상상하는 프로 블로거의 세계 (36) | 2006/11/21](http://www.ringblog.net/640) [[토론 제안] 팀블로그와 링블로그 미디어 사업화 (12) | 2006/09/17](http://www.ringblog.net/543) 그만은 기고형태의 팀블로그인 스마트플레이스 참여에 이어 수익모델 실험형 팀블로그를 또 다른 유명 블로거와 합작하고 블로그 업체와 함께 팀블로그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소셜네트워크형 미디어로 실험하기 위해 전 직장 동료 기자들(대부분 현직)의 블로그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어 이들을 묶어 느슨한 형태의 '링블로그' 네트워크를 구상중이며 상반기 안에 블로고스피어에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정답을 제시해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머리속에 있고 제 머리속에 있는 팀블로그의 몇 가지 형태를 보여드리고 그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여러분들이 좀더 쉽게 결속하고 개별 단위로 떨어져 있는 블로거들의 합해지는 힘과 실질적인 영향력 확대가 이뤄질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꿈이 '기자'였습니다. 그리고 98년에 기자가 됐습니다. 그 다음 꿈은 무엇일까 고민해왔지만 이제 다시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신나는 블로그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서명덕 기자 블로그의 슬로건인 '**모든 블로거들이 유명해지는 그날까지**', 그만의 슬로건인 '**모든 블로그가 하나로 엮이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태터툴즈의 '**Brand Yourself!!**'에 동참합니다. \*\*간단히 엮으려던 글이 길어져버렸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올블로그 2006 총결산 Top100 블로거[그만은 하반기 1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35 - 날짜: 2007.01.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국내 메타블로그인 올블로그([www.allblog.net](http://www.allblog.net))에서 [2006년 탑100 블로거](http://www.ringblog.net/owner/entry/award.allblog.net)를 발표했다. 올블로그는 지난 여름에 발표됐던 상반기 Top100 블로거에 이어 하반기 Top100 블로거, 그리고 총결산 Top100 블로거를 함께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Top100 포스트도 함께 발표돼 [블로그](#) 독자들이 어떤 글에 큰 관심을 나타냈는지도 보여준다. - [2006 총결산 TOP100 블로거](http://award.allblog.net/index.php?seq=3)- [2006 총결산 TOP100 포스트](http://award.allblog.net/index.php?seq=4)- [2006 하반기 TOP100 블로거](http://award.allblog.net/index.php?seq=2)- [2006 상반기 TOP100 블로거](http://award.allblog.net/index_2006_1.html) 올블로그는 공지를 통해 "그동안의 추천수와 조회수 등 블로거들이 직접 선정한 점수를 활용하고 계산하여 추려냈다"며 선정 기준을 밝혔다. 2006 총결산 Top100 블로거 1위는 세계일보 서명덕 기자(아이디 떡이떡이, "[서명덕기자의 人터넷세상](http://itviewpoint.com/)")가 선정되었다. 서 기자는 지난 상반기 Top100 선정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하반기 Top100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등 블로그 사회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서명덕 기자는 온라인미디어뉴스가 선정한 올해의 온라인 저널리스트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하반기 Top100 선정에서는 상반기 Top100에서 12위를 차지했던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이곳이죠^^)'가 1위로 올라섰다. 그만은 2006 총결산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그만'은 네이버 블로거의 포스팅 도용사건에 대한 관심도가 일시적인 상승을 이끌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방명록에 남겨진 글을 보고 찾아왔습니다.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즐거운 무언가를 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댓글을 친히 남겨주시고 그만의 문제 제기에 동참해주신 것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미디어 2.0 시대를 준비하며 시작한 설치형 블로그 운영 1년만에 이런 평가를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그만은 뛸듯이 너무 기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수상 소감 전문을 인용하는 과감한^^ 시도) 올블로그는 다음과 같은 선물을 Tp100 블로거에게 증정하기로 했다. **1.**PC 토털 케어 솔루션 '빛자루' 1년 무료 이용권 (안철수연구소 협찬) **2.**별도 제작된 Top 100 블로거 후드 티셔츠 (이랜드 라틀레틱 협찬) ------------------------------> 지금까지 그만의 링블로그 뉴스였습니다. 자축의 의미가 들어 있으니 '지 자랑하네'라며 너무 따가운 눈총을 보내지는 말아주세요..^^;; 지난 번 온미뉴의 2006 온라인 저널리스트에 이어 그만이 블로그로 이뤄낸 성과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올해의 온라인 저널리스트 '서명덕 기자' 그리고 여러분 (37) | 2006/12/27](http://www.ringblog.net/712)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전 지금 블로거라서 행복합니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크로스오버 시대, 지름신 강림의 시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34 - 날짜: 2007.01.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일반 소비자용 윈도우 비스타 출시가 임박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무래도 노트북과 모바일 분야에서 흥미로운 제품들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엔비디아는 LG Z1이란 노트북에 들어가는 그래픽 솔루션을 자기들이 납품했다며 보낸 자료를 받았습니다. LG Z1에 '엔비디아**프리페이스****플랫폼****기반의****윈도우****사이드쇼 기능**'이 들어간다는 뜻인데요. 일단 그림부터 보시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a51c4c471d8d3c00003686.w470-h357.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14eb460471d8d3c00003686.jpg) 이미 알고 계신분들이 더 많겠지만 이 기능이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 아직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못해서 궁금해 하던 차에 반가운 그림이죠.^^ 일단 보아하니 꼭 초콜릿폰을 연상시키는 키패드군요.^^ 작은 액정과 함께 뚜껑에 달려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작은 창으로 간단하게 확인 가능한 것은 노트북 뚜껑을 열지 말고 바로 확인하라는 것이죠. 이 기능에 대한 요구는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노트북의 최대 단점은 사실 발열과 배터리 용량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뚜껑을 여는 순간 모래시계를 옆에 두고 배터리 수명을 마음을 졸이며 바라보고 있는 그만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기능입니다. 물론 MS가 운영체제를 설계하면서 하드웨어 스펙에 대한 가이드까지 제시했다는 점도 매우 놀라운 발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MS를 소프트웨어 회사로, 삼성전자, LG전자를 하드웨어 회사로만 보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의 기업 분류를 하기에는 중첩된 영역과 타영역을 침범하는 사업이 너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겠죠. 이런 의미에서 애플의 iPhone 출시 소식도 재미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1d5ab8471d8d3c00003686.jpg) 빌게이츠의 CES에서의 화려한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스티브잡스의 맥월드에서의 깔끔한 프레젠테이션의 대결로 기억될 이날의 미래 기술에 대한 향연은 그만을 잔뜩 흥분시키고 있답니다. 관련 글 : [맥월드 2007의 Apple TV와 iPhone](http://www.outsider.ne.kr/bbs/zboard.php?id=scrap&no=614) [빌게이츠의 CES2007 키노트](http://peterent.com/ENTClic/238) [CES2007의 빌 게이츠 회장 키노트](http://neovis.isblog.net/blog_post_54.aspx) 30년 된 회사 이름인 '애플컴퓨터'도 '애플'로 바꿨군요. 크로스오버 시대 삼성전자도 이제 '삼성'만 쓰고 LG전자도 'LG'만 쓰고 그럴 거 같네요. 근데 애플이 말하듯이 터치스크린은 대세일까요? 어제 외신을 보아하니 윈도우 비스타를 탑재한 HP의 터치스크린용 데스크톱 PC가 출시됐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2713d54471d8d3c00003686.jpg)**[**HP TouchSmart IQ770 PC**](http://h71036.www7.hp.com/hho/cache/447010-0-0-225-121.html)** 요즘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 그룹과 대우건설의 M&A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우린 똑같습니다'란 광고가 떠오르는 날입니다. 아.. 얼마나 흥미롭습니까. 이제 다시 한 번 지름신의 강림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ㅠ.ㅠ 지나치게 주절주절 편안한 포스팅이어서 죄송합니다.^^; --- ## '딥링크가 불법?' 언론재단, 생각이 있는 자들인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33 - 날짜: 2007.01.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뉴스 딥링크가 불법이란다. [누리꾼 자주찾는 사이트 절반 뉴스저작권 침해](http://www.donga.com/fbin/output?n=200701090188) 동아일보 2007.01.09 오전 03:29 [인터넷 뉴스사이트 저작권 침해 심각](http://news.mk.co.kr/newsRead.php?no=10277&year=2007) 매일경제 2007.01.08 오후 20:02 [인터넷 사이트, 뉴스 무단전재·링크… 47%가 저작권 안지켜](http://news.hankooki.com/lpage/it_tech/200701/h2007010818244423700.htm) 한국일보 2007.01.08 오후 18:27 ["인터넷 사이트 절반이 뉴스저작권 침해"](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7010815451636746) 머니투데이 2007.01.08 오후 15:59 ["인터넷 사이트 47%, 뉴스저작권 침해"](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515232§ion_id=102&menu_id=102) 연합뉴스 2007.01.08 오후 15:27 ["인터넷 사이트 절반이 뉴스저작권 침해"](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242244&g_menu=020100) 아이뉴스24 2007.01.08 오후 15:11 ["인터넷 사이트 절반, 뉴스저작권 침해"](http://www.edaily.co.kr/news/newspath.asp?newsid=01968006582995752) 이데일리 2007.01.08 오후 14:16 > 조사대상 3천527개 사이트 중 1천664개 사이트가 위반을 하고 있으며 위반형태는 무단전재가 1천403개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딥 링크(직접 사이트 연결)가 372개**, 프레임 링크(특정 페이지 표출)가 30개로 조사됐다. 지금 그만도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 뉴스에 대해 어떻게 소개를 할까. 저작권 엄격주의자들은 위 뉴스 링크들을 홈페이지(동아일보면 donga.com)로만 연결시키라고 하는 것이다. 말이 되는가. 도대체 언론재단에서 일하는 자들은 무슨 근거로 딥링크가 '위반'이라고 단정하는가. 물론 그만도 딥링크의 저작권 관련 논란을 지적한 바 있다. [트래픽을 버려야 인터넷 언론이 산다 (14) | 2006/10/20](http://www.ringblog.net/596) [언론사닷컴 살고 싶나? '오페라 하우스'가 돼라 (9) | 2006/09/25](http://www.ringblog.net/554) 그렇다면 검색포털의 웹페이지 검색에 걸리는 딥링크는 어떻게 봐야 하는가. 도대체가 언론재단 담당자들은 생각이 있나. 딥링크에 대한 저작권 관련 논란은 논란이며 아직 결론을 내기 힘들다. 법원도 아직 딥링크가 불법이며 저작권 위반이라 결론을 내린 적도 없다. 또한 언론학자들도 그렇고 인터넷 전문가들도 딥링크를 그런 식으로 재단할 수 없다. 하이퍼링크가 기본적인 인터넷의 정신이라는 점을 잊었는가. 언론사들 입장에서는 딥링크를 이용한 링크는 하위 문서단위로까지 직접 링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카테고리를 거쳐 해당 페이지까지 가는 과정을 생략했으며 이는 그 사이의 광고를 모두 지나쳤다고 보고 이를 상업적인 피해라고 생각하고 있다. 과연 그런가. 그만이 이 포스팅을 작성할 때 딥링크를 사용하지 않고 홈페이지 링크를 사용한다면 사용자들은 과연 그 기사를 해당 사이트에서 열심히 찾아줄 것이라 생각하는가. 왜 아직도 언론사나 언론단체들은 그리 무식한가. 어제 이 기사를 접하면서 얼마나 화가 났는지 모른다. 아직도 이 수준인가. 맨날 웹 2.0과 미디어 2.0을 외쳐봐야 무슨 소용이 있는가. 아직도 딥링크의 활용성을 불법으로 간주하는 세력이 이렇게 당당하다는 것에 황망하기 그지없다. 당장 자신들의 이익과 결부돼 있는 [아웃링크와 딥링크의 차이](http://www.ringblog.net/687)도 모르고 있으니 할 말 다 했다. 그만도 질의를 해보려고 했는데 보아하니 [언론재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http://www.kpf.or.kr/media/media_all_list.php?txtType2=00)에도 다음과 같은 질의가 올라와 있다. > 언론재단의 저작권 침해현황을 보면 딥링크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딥링크에 대한 저작권 침해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는데요..작년에는 법원에서 네오위즈를 대상으로한 언론사의 소송에서 딥링크에 대한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라는 판결을 내린적이 있습니다.판결문을 보면 "피고들이 원고들의 기사를 딥링크를 한 것만으로 원고들의 저작물을 복제, 전송, 전시하였다거나 이와 동일하게 볼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라는 내용인데요 최종 상급법원의 판결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수 없으나 법원에서도 직접링크(딥링크)에 대해서 비교적 합법적인 손을 들어 주고 있는데 딥링크가 확실히 법적으로 저작권위배인지 아니면 임의로 정한것인지 기준이 아리송합니다. 답해주실분이 계신지... -서정우- [링크](http://www.kpf.or.kr/part/part_custom_freeboard_list.php?mode=view&board=kpf_bbs&no=5669&num=4864&page=1&searchword=&searchopt=) 한 때 언론사들이 절대 주소를 숨기려고 어떤 페이지에 가든 고정 URL만 노출되도록 조치한 곳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 그만은 딥링크에 대해 좀더 열린 자세로 임해주기를 기대한다.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전체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이 사이트 안에서 검색되는 페이지 하나가 독자들에게 더 의미가 있으며 효용성이 크다. 언론재단의 게시판 전재 행태나 고쳐라. [언론재단 [미디어 뉴스]](http://www.kpf.or.kr/media/media_all_list.php?txtType2=00) 언론재단 홈페이지에 뉴스로 올라와 있는 것은 완전한 형태인가. 그렇게 완전무결한 형태의 저작권을 요구하는 언론재단은 왜 텍스트만 뽑아 뉴스로 게시하는가. 이는 분명 관련 언론사의 권리를 무시하는 행태가 아닌가. 차라리 딥링크를 걸어라. 이 글을 쓰는 그만은 답답하다. 언론재단이건 언론사건 그렇게 많은 조언자들과 내부 혁신가들의 말을 무시하면서 얻는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제발 생각 좀 갖고 살자. 그만은 언론재단 당신들이 말하는 위반을 앞으로 비일비재하게 저지를테니 두고보라. ------------------------> 욱 하는 마음에 이 컬럼을 적었습니다만, 왜 언론재단이 저런 발표를 했는지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뉴스의 유통이 지나치게 무료화 돼 있다는 것을 의식해 현재 저작권 위반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주고 이를 통해 저작권 단속에 대한 명분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지요. 이런식의 저작권 위반 단속을 통한 언론사들의 '부수입(?)'은 꽤나 짭짤하죠. 연 단위로 억원 단위의 수입이 좌우되니까요. 하지만 상업용 사이트, 기업 사이트들이 공식적으로 운영 책임을 맞고 있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면 모를까 이렇게 '딥링크=저작권 위반'이란 단정을 내린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며 인터넷의 근본 정신에 정면 도전하는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 글을 보고 '그럼 뉴스를 공짜로 다 풀란 말이냐'고 발끈하시는 언론사 관계자 분이 있을까봐 노파심에서 덧글을 달았습니다. --- ## 애플의 쑈를 기대하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32 - 날짜: 2007.01.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래전부터 한참 동안 소문이 돌고 돌고, 각종 애널리스트나 애플 관련 언론들이 그렇게 떠들던 iPhone(아이폰)은 있을까요? 네 있죠^^ 하지만 다른 회사에서 이미 상표 등록을 마친 상태에 제품까지 발표했죠. 아직까지 애플에서 나온 아이폰은 없습니다. 요즘은 이 두 가지를 구분하기 위해서 '아이팟폰'이란 합성어를 사용하기까지 하더군요. 국내 기사들의 한계라면 해외 기술 업계 소식은 당연히 관련 외신들을 인용하는 수준이죠. 직접 취재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래서 요즘 더욱 애플에서 내놓게 될(?) 휴대폰으로 일컬어지는 '아이폰'이란 단어가 등장하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만도 이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외신도 찾아보고 관련 자료들을 뒤져봐도 애플쪽의 어떠한 공식자료도 없었습니다. 항간에서는 '애널리스트들의 농간'이라는 이야기부터 애플과 OEM 계약을 맺고 있는 대만쪽에서 흘러나온 '추측'에 기인한 각종 소문을 기정사실화시켜 놓은 허울좋은 전망에 불과하다고도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만일 그렇다면'으로 시작되는 전망 기사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기사뿐만 아닙니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맥월드나 AP, 로이터, CNET 등의 인정받을 만한 외신들도 갖가지 추측성 기사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각종 사진들도 떠도는데요. 구글이나 야후 MSN 등을 뒤져보면 재미있게도 '애플 아이폰'이란 이름으로 등장하는 '상상속의 기기'들이 등장하곤 합니다. 아시다시피 애플의 매킨토시 진영의 최대 전시회인 맥월드가 CES랑 같은 날 열리니까요. 하루 이틀만 기다리면 이 것이 사실일지 아닐지 드러나게 돼 있습니다. 머. 사실 나오게 되더라도 우리 입장에서는 CDMA 진영이냐 GSM진영이냐를 따져봐야 알겠지만 일단 아직까지 어떠한 정보도 믿을만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그만이 여기저기서 살펴본 것들도 애플의 공식 발표 한 줄도 없는 모두 '추측성' 자료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맥월드가 더욱 기다려지네요. 그만은 의심이 많아서 이렇게 다들 떠드는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에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지만 애플은 그만의 뒤통수를 여러 번 때려줬거든요.^^ 인텔 CPU 채택에 대한 발표는 정말 제대로 뒤통수를 먹였으며 '맥미니'라는 제품은 센세이션했죠. 스티브잡스의 현란한 전시회 기조연설 장면이 인터넷으로 바로 보여질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기대됩니다. 그가 오래 전 보여줬던 윈도우와 맥OS의 동영상 처리 공개 비교 장면은 아직도 그만의 머릿 속에서 '맥이 역시 빠르구나'하는 선입견을 심어주기에 충분할 정도였죠. 그러나 조금은 이런 것을 널리 알리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하고 싶기도 합니다. 국내 언론들이 한 외국 업체에서 내놓게 될 제품이나 외국 서비스 기업에서 선보이게 될 서비스를 지나치게 광고해준다는 느낌도 많이 들거든요. 물론 큰 이슈가 될 것들도 있고 바로 우리에게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거든요. 2005년 말 구글을 제대로 띄워졌던 기억이 그리 상큼하게 남아 있지 않아서 더욱 그렇습니다. 애플 '아이팟폰'이란 것이 존재한다고 해도, 또한 그것이 출시된다고 해도 당장 삼성과 LG를 위협할만한 것인지 또는 어마어마한 휴대폰 시장을 일거에 휩쓸 것인지에 대한 분석도 있어야 겠죠. **이 부분에 대한** [**H.Moon**](http://hyuksang.com/)**님의 트랙백이 걸렸습니다. 훨씬 자세한 정보가 담겨져 있으며 흔히 저지르기 쉬운 해외 소식에 대한 실수를 지적하셨습니다.**[**애플의 가칭 ‘iPhone’ 루머에 부쳐.**](http://www.hyuksang.com/wp/2007/01/09/1203/) 장기적으로는 누구도 장담을 할 수 없겠지만 단기적으로 휴대폰이란 기기 시장은 아이튠즈를 아이팟과 함께 결합판매(끼워팔기)를 진행했던 것(이 또한 독점 논란에 빠져 있죠.)처럼의 기획은 그리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휴대폰은 세계 각국의 통신사들이 사주고 적용해줘야 하거든요. 또한 각국 정부의 정보통신 관련 기관에서 인증을 받아야 할 사항도 많구요. 이와 관련해서는 일부 블로그들도 언급한 사항이 있더군요. 이와 관련해서는 황당한 제목 낚시에 형편없는 번역, 어이없는 링크 누락의 대표적인 기사로 기억될만한 [기사](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92&article_id=0000011115§ion_id=105&menu_id=105)도 존재합니다. 언론사들의 조바심이 이런 어이없는 기사를 양산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보고 어이없어서 몇 번을 다시 읽었다는..--;; 알고보니 블로그를 그대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링크도 없고 전후 맥락이 다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번역을 했더군요.) 어찌됐든 IT 업계를 지켜보다 보면 재미있는 추측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참 많습니다. 정말 일부 블로거,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그 기기'가 등장하게 될지 희대의 '낚지질'에 불과하게 될지 맥월드가 기다려지는군요. 이 [기사](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47&article_id=0000091658§ion_id=105&menu_id=105)([애플의 휴대폰 '아이폰', 과연 성공할까](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47&article_id=0000091658§ion_id=105&menu_id=105))와 [댓글](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47&article_id=0000091658§ion_id=105§ion_id2=227&menu_id=105&m_mod=memo_read&m_page=2&m_view=1&m_p_id=-26&memo_id=10815)도 재미 있네요.^^ --- ## 유명세, 주어진 권력, 그리고 사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31 - 날짜: 2007.01.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하늘이님의 어제 [포스팅](http://ceo.blogcocktail.com/wp/archives/451/)을 보고 '어, 이거... 문제 좀 일으키겠는 걸'하며 퇴근을 했습니다. 오늘 보아하니 [사과](http://ceo.blogcocktail.com/wp/archives/452/)가 올라와 있더군요. 그 중간에 여러 글이 있지만 그만이 인지한 글은 [Mr. Dust](http://mr-dust.pe.kr/)님의 글 [올블로그와 태터의 신경전..](http://mr-dust.pe.kr/438)이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몇 가지 미디어 2.0과 관련된 의미를 억지로 끌어내보겠습니다. 어떤 분야 건 그 분야의 유명인들이 있습니다. 대중이 모두 아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 바닥에서는 '알아주는' 실력자나 전문가가 있게 마련이죠.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유명인'이라 부르며 이들의 움직임이 일으키는 영향력 때문에 불편함을 겪게되는 데 이를 '유명세'라고 합니다. 그 영향력은 때로는 '권력'으로 작용되어 그 분야에서 여러 논란을 일으키게 만들거나 논란을 키우고 잠재우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그 유명인은 공격을 받기도 하고 질시의 눈초리를 견뎌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른바 안티의 역습에 방어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들 유명인들에게는 반드시 주목하는 관람객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이 관람객([블로그](#)에서는 독자들이겠죠)들은 이들 유명인의 움직임에 영향력을 부여하고 권위를 부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을 우리는 참여형 수용자라 부릅시다. 사건의 발단과 결말까지의 과정은 유명인으로 시작되거나 마무리되지만 그 사이에서 참여형 수용자들의 역할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유명인은 사실상 '대신 말해주는' 상징적 존재로 전락하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형 수용자들과 토론과 논의를 벌이는 주체적 생산자로 등극하기도 합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북적이는 블로그 세계에서 문제를 제기하거나 문제의 중심에 서 있는 **유명 블로거(블로그)**와 이를 바라보는 참여적이고 능동적인 **독자 블로거**(이들은 글을 직접 쓰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에 동조하는 수많은 참여형 **블로그 독자**(이들은 제기된 이슈에 대해 '추천' 버튼이나 댓글 등을 통해 스스로 옳고 그름, 또는 논란의 당위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합니다)들이 나타납니다. 이런 현상을 그만은 **'블로그 여론 확산 과정'**이라 이름 붙이겠습니다. 이 블로그 여론 확산 과정은 정규화된 것은 아니겠지만 대부분 제가 분류한 유명 블로거와 독자 블로거, 그리고 블로그 독자들 사이의 경계는 거의 없다고 보겠습니다. 누가 잘하고 있다 못하고 있다를 나눌 수도 없는 생산자와 수용자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사람들입니다. 예전에는 미디어 여론 확산 과정에서 생산자와 수용자의 경계는 너무나 뚜렷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원희룡 의원의 문제 발단과 사과에 이르는 과정, 그리고 강재섭 대표의 성 관련 발언 사과 등의 일련의 과정을 보면 생각보다 수용자의 힘이 더 커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예전에는 상대 당 의원들의 비난이 있어야 하고 이를 다시 언론이 보도해야만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느끼게 됐지만 이들은 기사에 달린 수많은 비난 댓글을 보면서 충격을 먹었을테니까요. 왜 그만이 블로그가 미디어 2.0의 핵심이라고 보는지 이런 과정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됩니다. \* 유명 블로거나 유명 블로그들이 주의할 점은 스스로 권력을 갖춘 것이 아니라 '부여받았다'는 점입니다. 이는 상시적으로 '박탈당할 수 있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지금 유명해졌다고 섣불리 독설을 내뿜거나 남을 말도 안되게 맘대로 비판하거나 해서는 안 됩니다. 그 것이 '주어진 권력'이란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의 숙명입니다. (몇몇 분께서 이 문장에서 지칭하는 '유명 블로그'를 골빈해커님으로, '독설'을 골빈해커님의 포스팅으로 해석하시는 경향이 있는데요. 아닙니다. 일반화시켜본 말일뿐이구요. 이번 사건의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이 주제로 포스팅을 하려고 준비하던 과정에서 터진 사건이라 이 문장을 사용했을 뿐입니다. 오해는 말아주세요^^)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국형 크라우드 펀딩 급물살, 기대반 우려반](http://ringblog.net/2067)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3/20 *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전쟁터는 '안경?'](http://ringblog.net/2066) (댓글 4개 / 트랙백 1개) 2013/03/05 * [스마트 전장에선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http://ringblog.net/2065)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3/02/15 * [공공정보 열려야 ICT 미래가 열린다](http://ringblog.net/2060) (댓글 6개 / 트랙백 2개) 2013/01/08 * [신기술 저널리즘과 게으른 기자](http://ringblog.net/2058)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23 * [스마트워크, 스마트하게 죽도록 일하라?](http://ringblog.net/2055) (댓글 2개 / 트랙백 3개) 2012/12/01 * [대선후보여, '인터넷 철학'을 보여다오](http://ringblog.net/2050)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1/06 * [포털에서 길 잃은 언론과 블로그, 트위터가 출구?](http://ringblog.net/2049)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0/19 * [싸이 효과, ‘의도하지 않음’이 핵심](http://ringblog.net/2048)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9/27 * [망각을 허용하지 않는 세상, ‘잊힐 권리’를 다오](http://ringblog.net/2034)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4/17 --- ## 망신 당한 그만 '블로고스피어'가 맞습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30 - 날짜: 2007.01.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좀 전에 아차 싶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바로 잘못 적은 글들의 내용과 제가 달았던 댓글을 수정하고 답글 달았습니다. 지적 받은 댓글과 그에 대한 답글을 그대로 옮겨옵니다. -------------------------------------- [거북이맞](http://kimgiza.com/) | 2007/01/04 17:24 | 그만님이 '[블로그](#)스피어' 라고 하는데 의미가 있는 것인지요? Blogosphere 블로고스피어가 맞지 않나 초보가 감히 딴지 걸어봅니다. 그만님의 영향력이 무지 크다보니 괜한 무슨 의미가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 ![BlogIcon](http://www.ringblog.net/index.gif) [그만](http://www.ringblog.net) | 2007/01/04 17:56 | 제가 바보입니다.![--;](http://www.ringblog.net/plugins/EmoticonOnComment/emoticon05.gif); 완전히 머리에서 흘러나오는대로 키보드가 움직이다보니 오타를 너무 당당하게 썼네요..ㅋㅋ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실수이며 잘못된 용어 사용입니다. 죄송합니다. 거북이맞이님의 댓글을 보는 순간, '아차' 싶어서 모든 포스트와 제가 달았던 모든 댓글을 수정했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오탈자는 원래 글쓴이로서는 끝내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적해주신 분이 있으셔서 다행히 이른 시간에 바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블로고스피어가 바른 말입니다. -------------------------------------- 스스로 반성문을 써봅니다. 아 부끄럽지만 드러내놓고 반성하고 사과하며 다음번 글을 쓸 때 좀더 사려깊게 생각하고 가급적이면 외래어(블로고스피어는 외래어라기보다 외국어의 국문표기죠)보다 한글화시키는 데 좀더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빌어 거북이맞이님의 따끔하고 정확한 지적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에게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참고로 '블로그 스피어'라는 말은 국적 불명의 잘못된 말입니다. 쓸 곳도 없고 써도 어디에 써먹을 데도 없는 완전 '오기'죠^^;; 머리 속에서는 '블로그들, 또는 블로그계, 또는 블로그 세상, 블로거 세계, 블로그들 사이, 블로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용어가 소용돌이 치는데 딱히 표현하기 뭐해서 이 용어를 차용했습니다만 앞으로는 이 단어 자체도 자제하고 글 흐름에 맞는 용어를 찾아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의 글들은 블로그 스피어와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잘못된 내용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저와 같이 그냥 흘려지나쳐 버렸던 용어였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블로그스피어 vs **블로고스피어**](http://lunaris.egloos.com/1443506)[[My Words, Your Memory](http://lunaris.egloos.com/)] 이에 대한 반박글도 있긴 있습니다.^^ [블로고스피어](http://intherye.wordpress.com/2006/11/02/blogosphere/) 그러나 그만은 머릿 속으로 '블로고스피어'를 생각하면서 키보드를 칠 때는 '블로그 스피어'라고 써버렸던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논리 같은 것을 갖추지 않았으며 별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참고로 그만이 'UGC'를 사용하지 않고 'UCC'라고 고집스럽게 사용하는 것과는 의미가 다릅니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네이버 블로그 시즌2 오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29 - 날짜: 2007.01.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시즌 2가 공개됐습니다. 오전부터 열심히 살펴보려고 하니 9시로 오픈 시간이 정해졌다가 조금 후에 다시 11시로, 그리고 다시 11시 20분으로 조금씩 오픈 시기를 늦춰가면서 정식 오픈이 약간 미뤄졌습니다. 일단, 그만이 보기에 네이버 블로그 시즌 2는 철저하게 네이버 고객용으로 만들어졌으며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킨도 다양하고 적용 속도나 기타 기능들에 있어서 충분히 칭찬할만 합니다. 블로고스피어를 힐끗 보니 칭찬과 비난, 아쉬움 등의 다양한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니 블로거들에게도 이번 네이버 블로그 시즌 2는 관심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한 사례인 듯 싶습니다. 이번 개편은 이름이 좀 길지만 **'블로그 시즌2 에피소드 1'**에 속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3번의 에피소드 추가가 있을 예정이며 연말까지 포스트 주제별 템플릿 지원, 외부 메타 블로그와의 연동, 포스트 저작권 보호 기능 강화 등 나머지 세가지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리모콘'이라는 설정 바를 보면서 재미있는 생각이 드네요. 엠파스는 '엠파스 블로그 2.0'을 2005년 6월 15일에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이 때 선보였던 특징적인 기능이 바로 '설정 리모콘' 기능이랍니다. 따라서 네이버와 약간의 UI가 차이가 나고 스킨 보유량에서 많은 차이가 나지만 엠파스에서 먼저 봤던 것으로 그만이 보기에는 신선하지는 않은 기능입니다. 또한 일부 블로거들 사이에서 '정말 저렇게 되는 것일까'라고 착각하게 만들었던 레이아웃 상태에서 마우스로 각 요소를 끌어놓기를 할 수 있다는 설정은 그야말로 '설정'에 불과했습니다.^^ 사실 내부에서 티스토리나 태터툴즈에서처럼 사이드바 설정 영역에서 끌어 놓듯하는 것은 네이버 블로그 설정에서 '레이아웃' 메뉴에서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외에 네이버의 각종 서비스들과의 연동 부분이나 적용 속도나 스킨 보유량이나 기타 기능 설정 편의성은 다른 서비스형 블로그를 압도합니다. 그런면에서 네이버 블로그 시즌2 에피소드 1의 런칭은 일단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개편은 몇 가지 사소한 버그를 빼면(파워 블로거들이 지적했던 사안들은 일반 사용자는 느끼지도 못할 것입니다) 훌륭했으며 네이버 블로그 사용자라면 매우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굳이 그만이 생각하기에 여전히 아쉬운 점을 들자면, 1. 글쓰기로 들어가면 여전히 액티브엑스 떡칠을 해야 한다는 점. 2. 용량 제한은 그대로라는 점. 3. 도메인 포워딩은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 4. 각종 파워풀한 플러그인 설정은 불가능하다는 점. 5. 여전한 저작권 관리 취약성.(에피소드 4를 기대하며) 6. 팀블로깅 기능의 미비. 7. 네이버 이용 약관의 손질 미비.(저작권 보호 미비와 상업적 이용 등에 대한 지나친 제약) 8. 구글 애널리틱스, 다음 인사이드, 최소한 이글루스 방문자 통계 정도의 정보 활용 불가능. 정도인데요. 네이버도 모두 인지하고 있는 내용들이라 조금씩이라도 바뀌어 나갈 것으로 봅니다. 아래는 기사. --------------------> NHN(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검색 포털 네이버([www.naver.com](http://www.naver.com/))는 ‘네이버 블로그 시즌 2’를 오픈 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는 ‘블로그 시즌2’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아임 어 블로그 디자이너(I’m a blog designer)’를 오픈하고, 이용자들이 더욱 자유롭게 블로그를 디자인하고 꾸밀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블로그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 자유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마우스 드래그만으로 블로그 타이틀, 카운터, 검색창 등 블로그 디자인 구성요소를 이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하고, 노출을 원하지 않는 구성요소를 블로그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디자인 리모콘’을 제공해 블로그 디자인을 손쉽게 변경,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일반적으로 블로그 디자인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HTML, CSS등 관련지식과 전문적인 디자인 기술이 필요하지만, 네이버는 ‘디자인 리모콘’을 통해 클릭 한번으로 블로그 타이틀, 스킨배경, 프로필, 구성박스 등 블로그의 디자인 구성을 즉시 수정, 변경할 수 있도록 해 누구나 편리하게 블로그 디자인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네이버는 ▲블로그 디자인 레이아웃 종류확대 ▲블로그 메뉴 영문서체 변경기능 ▲글쓰기 영역 확대 ▲블로그 정렬방식 선택 등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의 디자인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NHN 이람 커뮤니티 매니저는 “날로 발전하는 다양한 블로그의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해, 누구나 개성 넘치는 자신만의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네이버 블로그 시즌2의 목표”라면서 “블로그 구성의 자유도를 향상시키고, 이용자의 의견을 실제 서비스에 반영해 더욱 만족도 높은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블로그 시즌2’는 오늘 공개한 첫 번째 에피소드를 포함해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네이버는 연말까지 포스트 주제별 템플릿 지원, 외부 메타 블로그와의 연동, 포스트 저작권 보호 기능 강화 등 나머지 세가지 에피소드를 공개해 더욱 강화된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 ## 골프와 기자, 성 소수자와 언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28 - 날짜: 2007.01.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얼마 전부터 골프가 스포츠면에 슬금슬금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하기 시작했죠. 아직 골프채 한 번 잡아보지 못한 사람들도 박세리, 위성미 선수 등 골프 선수 이름을 줄줄 외고 있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이 사안에 대해 그만에게 재미있는 화두를 던져준 선배가 있었습니다. "기자가 부르조아지가 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라는 매우 시니컬한 반응이었죠. **브로조아지 기자** 데스크부터 기자까지 요즘 골프 치러 다니는 언론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접대를 받을 때 노골적으로 골프장에서 보자고 하는 사람들까지 있다고 하는데요. 정치인들도 골프장에서 문제가 생겼다 하면 대부분 언론인들이 동석하고 있었지만 '동업자 의식' 때문인지 정치인들만 문제가 되고 언론인들은 자연스레 그 자리에서 쏙 빠집니다. 골프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대중화된 스포츠라 부르기 힘들죠. 캐디에게 주는 돈이 5만원에서 팁까지 포함하면 라운딩 한 번에 10만원이 나가고 소위 '부킹'이라는 예약을 통해 회원들이 골프를 친다고 해도 몇 시간만에 몇 십만원 깨지죠. 홀인원보험까지 있을 정도로 홀인원을 하게 되면 크게 한 턱 쏴야 하는 문화도 있죠. 과연 기자들이 그 정도의 부를 획득한 것일까요? 그런데 이런 골프라는 스포츠가 마치 대중 스포츠인 양 스포츠지 기자들이 떠들어대기 시작한 것을 따져보면 불과얼마 안 됐다는 점입니다. 그 전에도 각종 프로 골프 대회도 있고 했지만 대중적인 관심을 받지는 않았죠. 그런데 실상 요즘 우리나라에서 떠드는 골프 스포츠 콘텐츠를 과연 스포츠지를 읽는 대중이나 학생들이 관심이나 있을까요? 차라리 비즈니스 전문지에서나 골프 관련 콘텐츠가 어울릴 것입니다. 결국 기자들이 골프접대를 받기 시작하면서 골프 기사가 양산되기 시작했다는 반응에서부터 중앙종합일간지 기자들의 월급이 국내 대기업 임금에 범접하면서 시간이나 비용 부담을 느끼지 않는(자기 돈으로 골프치지는 않을 것이고) 연차 높은 기자들부터 연차가 낮은 기자들까지 손쉽게 골프에 접근하면서 자신들의 관심에 포함된 골프 콘텐츠가 더 많이 생산되기 시작했다는 '자연 발생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석이 존재합니다. 적어도 (일부)기자들은 확실이 여유가 있나 봅니다. 그렇게 그들은 프롤레타리아의 영역에서 이미 멀어져 부르조아지들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대졸 초임 3500이 넘고 3, 4년차만 되면 월 수입이 5000만원이 훌쩍 넘는 기자들에게 있어서 인권과 소수계층이 과연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요? *\* 너는 그럼 연봉 적다고 툴툴거리는 거냐?는 식으로 딴죽걸지 맙시다. 그런 이야기 하려고 이 글 쓰는 것은 아니니.. 제발..* **성 소수자와 언론인**앞의 이야기와 좀 동떨어진 이야기지만 성 소수자와 언론인은 어떨까요? 과연 우리나라에서 성 소수자에 대한 배려는 얼마나 있을까요? 마치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관심과 배려' 정도가 전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는 장애인 기자가 많지 않기(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체감하지 못하는 기사는 생명력과 설득력을 잃습니다. [블로그](#)를 체험하지 못한 기자가 블로그와 웹 2.0을 논하려고 하니까 맨날 허벅지 벅벅 긁는 소리 하는 것이랑 똑같죠. 미국에 이런 단체가 있습니다. NLGJA(National Lesbian and Gay Journalists Assosiation), 우리말로 굳이 바꾸자면 '전국동성애언론인협회' 정도 될까요? 임원진의 면면을 보니 굴지의 언론사에 포함돼 있는 이들이 많군요. 이 가운데 [임원진 소개 코너](http://www.nlgja.org/about/board.htm)를 보니 제 눈에 띄는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 | | | --- | --- | | | **Ina Fried***NLGJA National Vice President for Print and New Media* CNET News.com [이메일 삭제] *(2006-2008)* | 소속이 그만이 다녔던 한국지사의 본사인 CNET News.com이라서 이 사람의 이름은 매우 낯익습니다. 2002년부터 제가 이 사람의 글을 주로 번역했기 때문에 잘 알고 있죠. 몇 번 메일도 주고 받았지만 이 사람의 사생활이나 개인적인 이력은 자세히 알지는 못합니다. '이나 프라이드(프리트)' 정도로 읽는 이 사람의 이름은 원래 '이안 프라이드(Ian Fried, 독일식 발음은 프리트)'였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Ian이 Ina로 바뀌어서 기사가 나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처음에는 이 사람이 자기 이름을 잘못 적어서 기사를 송고했거나 새로운 여자 기자가 들어와서 비슷한 이름끼리(혹시 남매?) 같은 분야를 취재하나 보다 했죠. 그런데 얼마 후 CNET 사내보 격인 메일이 왔는데 이 사람의 근황이 소개돼 있더군요. '드디어 성 전환을 했으며(커밍아웃과 함께 성 전환을 했다고 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이름을 바꿨다.'는 식이었으며 CNET 내부에서는 자연스럽게 한 사원의 근황 정도로 가볍게 다루더군요. 이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등 대형 IT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주고 각종 특종을 만들어내는 전문기자죠. 만일 국내 기자 사회, 언론 조직 내부에서 이 같은 사례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성 소수자 곁에서 친구가 되어보지 못한 기자, 인권침해를 당해보지 않은 기자, 저작권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보지 않은 기자, IT 기술을 체험해보지 않은 기자, 민주화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해보지 않은 기자.. 그런 기자들이 이 땅의 주류 언론인으로 '[민주화는 자제 되어야 한다](http://wnetwork.hani.co.kr/skymap21/view.html?&log_no=5366)'고 주장하고 있는 이들입니다. *\* 그럼 모든 기자가 모든 체험을 해야 하냐?는 식으로 괜한 딴지 걸지 마시길.. 제발.. 유치하게.. 알겠죠?*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그만의 2007 블로고스피어 5대 사건 예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27 - 날짜: 2007.01.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딱 낚시질 제목이긴 한데요, 새해도 밝았고 올해는 그만이 언급했던 '[UCC 빅뱅의 해](http://www.ringblog.net/649)'인데다 '블로그 미디어 도약의 해'로 간주하고 몇 가지 예언(?)을 해보겠습니다. 뜬금없이 '예언'이라고 한 것은 어떠한 과학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것이 아닌 순수하게 그만이 갖고 있는 생각을 이리저리 조합하고 예상해보았기 때문에 사용한 용어임을 미리 밝힙니다. 따라서 지난 번에 올렸던 '[그만이 상상하는 프로 블로거의 세계](http://www.ringblog.net/640)'의 2탄 처럼 소설로 가볍게 읽으셔도 됩니다. (근거가 뭐냐?라고 물으시면 할 말이 없다는.. 쿨럭^^;) 올해 블로고스피어는 5가지 큰 사건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1. 유명 블로거 대 충돌** 그동안 유명 블로거들 사이에는 입씨름이 있어 왔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은 블루문님과 김중태님의 신경전이 아니었나 싶구요. 그런데 이보다 더 영향력이 큰 사건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는 정치쪽과 문화쪽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의견 충돌은 서로에게 큰 상처를 남길 것이고 양측을 옹호하는 블로거들이 단순히 댓글을 남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서로 중계하고 해설하고 나름대로 분석을 가하기 시작하면서 일은 더 커질 것입니다. 한쪽의 완벽한 승리라기보다 치열한 공성전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댓글테러와 트랙백 몰이 등 다양한 압박 방식이 등장할 것이며 이는 블로고스피어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2. 블로거 소송당하다** '블로깅은 언론활동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사건이 터질 것입니다. 특히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영향력이 큰 블로거는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당할 수 있으며 당사자로부터 고소 고발의 수모를 겪을 것입니다. 이는 예견된 사항으로 해당 블로거는 끝까지 투쟁을 할 것이고 대부분 무혐의나 고소 취하 등의 방식으로 끝나면서 결론을 맺지 못할 것입니다. 또는 약식 기소를 단순하게 받아들여 벌금 정도에서 마무리 짓는 경우도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극소수 유명 블로거에 가한 정치적인 고소고발은 법적으로 끝장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법원은 개인의 블로깅이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 또는 '사익의 보호', '공공의 이익 우선' 등의 복잡한 개념을 들이대며 블로그에 대한 매우 중대한 판결을 내릴 것입니다. **3. 팀블로그 유행** 단일 블로그의 가능성은 아젠다세팅에 있었지만 이제는 다양한 팀 단위의 블로그가 생겨나 본격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이미 무브온이나 스마트플레이스 같은 블로그가 생겨나고 있습니다만 2007년에는 더욱 막강한 팀 블로그가 등장할 것입니다. 이는 영향력 확대 및 수익 보전 등 몇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한데 이미 업계는 이 문제를 해결해주고 단일 블로그들을 서로 묶이고 엮는 일을 맡아서 하게 될 것입니다. 이들 가운데는 정치, 경제, IT, 문화, 스포츠 등 다방면에서 미디어 권력의 실험을 수행하게 될 것이며 초기인지라 매우 복잡한 양태의 블로깅이 시도될 것입니다. 이들은 몇 가지 실수를 무릅쓰고서라도 사회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며 그로 인해 발생되는 '주어지는 권력'에 대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4. 프로 블로그 언론인 등장**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 블로거가 아닌 그보다 훨씬 급진적인 언론인이 프로 블로거로 전향하게 될 것입니다. 이들은 수익보다는 영향력 확대와 자신과 성향이 비슷한 블로그 세력을 규합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이들은 자유 블로그 언론인 연합회(가칭)를 구성해 기성 언론인들이 받아왔던 언론으로서의 취재 편의를 손쉽게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전현직 언론인으로 구성돼 있지만 자발적인 블로거의 언론인화도 화제가 될 것입니다. 이들은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까지 다방면의 전문인들로 구성될 것이며 이들은 스스로 브랜드화해가며 일부 수익모델을 성공시키게 됩니다. 순수 블로깅만으로 연봉 5000만원 블로거가 탄생할 것이며 경우에 따라서 이 블로거는 블로깅 이외의 활동으로 연봉 1억원의 수익을 얻게 될 것입니다. **5. 블로그 거간꾼 등장** 블로그 말단이 포털 등 유통 사업나 언론과의 개별 협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블로그 거간꾼이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이 거간꾼은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고 수십명의 품질 높은 블로거들과 계약하고 전문적인 에이전시로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 이들은 기업들의 체험단 모집 등에서 활약을 펼치게 될 것이며 일부 주문형 콘텐츠 소싱도 기획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블로그 취재단을 구성해 일부 사안에 대한 독자적인 이슈화에도 성공하면서 언론과 포털 등으로부터 CP 제의를 받게 될 것입니다. 이들은 주로 정보성 블로깅을 하는 이들을 상대로 매니지먼트 사업을 펼치게 될 것이며 연말쯤에는 정치와 사회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고 독자적인 콘텐츠를 공급하는 역할도 맡게 될 것입니다. 이 매니지먼트 회사는 1, 2인으로 구성된 소수로 효율적으로 움직일 것이며 일부는 신규 블로거 영입을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블로고스피어의 움직임 자체가 뉴스가 될 것입니다. --- ## [2006 결산]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26 - 날짜: 2006.12.3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50만에 가까이 왔으며 설치형 [블로그](#)로 갈아탄 지 약 1년이 지난 지금,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의 트래픽과 함께 지난 1년 동안 이 블로그에서 일어났던 일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지난 번 방문자 수 30만(태터 기준)에 도달했을 때 비슷한 형식의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관련링크:[링블로그 트래픽을 공개합니다. 2006/10/17](http://www.ringblog.net/584))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591d354471d8d3500003686.jpg) 태터를 쓰시는 분이라면 자주 보는 통계죠? 작년 12월부터 세팅하기 시작해서 1년이 지난 지금까지의 성장을 잘 보여주고 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070f6c471d8d3600003686.w514-h368.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g0100070f6c471d8d3600003686.jpg)[구글](#) 애널리틱스([www.google.com/analytics](http://www.google.com/analytics)) 화면입니다. 지난 9월부터 통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신규 방문이 많이 늘었습니다. 아무래도 네이버 검색에 걸리고부터 이런 현상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a26570471d8d3600003686.w514-h372.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ome/mse0130/tc/attach/1/1g0100a26570471d8d3600003686.jpg) 보시다시피 역시 가장 큰 유입 검색엔진은 네이버군요. 야후와 구글 그리고 MSN 등은 유난히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블로그를 많이 뒤지는 검색엔진들입니다. 그만은 따로 이들 검색엔진을 막지 않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51891ec471d8d3500003686.jpg)미리내 호스팅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이 통계 그래프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접속자나 접속회수가 이상하리만치 들쭉날쭉인데요. 원인분석은 굳이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추세선이 급작스럽게 많이 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지난 1년 동안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를 운영하면서 그만은 어떤 생각으로 블로그를 해왔는지 짧게 결산해보도로 하겠습니다. **계급장 떼고 소속 떼고 붙어보자** 재미있죠? ^^ 이제는 많은 분들이 그만의 정체를 아셨겠지만 처음 시작할 당시부터 최근까지 그만의 정체는 가급적 일부러는 노출시키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다른 수많은 블로거들 사이에서 '한 블로거로 뛰어들어 당당하게 경쟁해보자'는 맘이 컸기 때문이었죠. 단일 콘텐츠가 유통되는 시장인 메타블로그 분석을 하면서 콘텐츠로 승부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반짝 호응이 있다가 이내 잊혀지기를 수 개월, 이제는 따로 포스팅을 하지 않아도 하루 1000명 이상의 독자들이 방문하는 곳이 됐습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매우 특별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 알리기 방식'을 실험해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전혀 아무것도 아닌 상태에서 독자들에게 '어떤 이미지의 브랜드'로 각인시키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그만의 현실적인 직장 브랜드는 어떠한 개인 브랜드라도 순식간에 먹어버릴만한 강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그만을 둘러싼 기존 브랜드를 숨기고 '1인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만은 내용 중간에 '**그만**'이란 필명과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라는 블로그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노출했습니다. 독자들이 어디에 있는 누구의 글을 읽고 있는지를 확인시켜주는 과정이었죠. 이 브랜드 인지 과정은 꽤 오랜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매경인터넷 명승은 기자'로 시작했으면 브랜드 이미지 각인이 좀더 쉬울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만'으로 불러주는 사람도 많아지고 제 기사를 봤다고 이야기하는 분보다 '블로그 잘 보고 있다'는 인사를 더 많이 듣고 있습니다. 나름 성공했죠.^^ 얼마 전 그만을 고생시킨 사건이 있었죠?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 10](http://www.ringblog.net/689) 이란 포스팅이 네이버 블로거에게 도용된 사건이 있었죠? 이 사건은 블로거로서 겪은 사건이었으며 블로거의 한 사람으로 해결방식을 찾아보려고 무던히 애쓴 사건이었습니다. (관련링크:[그만 네이버 블로거에 도용당하다 2006/12/17](http://www.ringblog.net/699), [네이버의 사과를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2006/12/19](http://www.ringblog.net/702), [네이버 블로그 도용 사건 종결 2006/12/20](http://www.ringblog.net/703)) 느끼셨겠지만 그만이 현실 세계에서 기자라는 신분을 이용해 네이버에 전화 한 통화만 걸면 웬만한 문제는 금방 풀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만은 철저하게 스스로 블로거로서 이 문제에 대응했습니다. 그래서 절반의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만이 기자라는 점을 숨겼기 때문에 독자 여러분께도 사안에 집중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사건도 있었죠? (관련링크:[AP, 알몸투시기 사진 취소 2006/12/07](http://www.ringblog.net/684) [[오늘의 댓글] 알몸 투시기와 Backscatter 사이[Updated] 2006/12/04](http://www.ringblog.net/673)) 이 건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자로서 이 사안을 접했다면 꽤 복잡한 사안이 될 수도 이었습니다. 기사화하기에도 애매하고 근거도 어색하고 기자 대 기자로 다른 언론사의 기사를 기사로 공격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블로거로서 이 포스팅을 업데이트하고 관련 내용들을 확인해가면서 그만은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직 기자가 운영하는 블로그라는 점을 인식한다면 괜한 이전투구나 성향상의 문제로 비쳐질 수 있었던 글이었죠. (관련링크:[사람은 짝퉁일 수 없다 2006/11/17](http://www.ringblog.net/632)) 그만은 직업 자체가 글을 써서 먹고 사는 사람이다 보니 여기저기 외고도 이 블로그에 미리 공개하는 만행(?)도 저지르고 새로운 글쓰기 실험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디어 2.0에 대한 글은 그만에게 많은 애착이 가는 글들입니다. (관련링크:[[미디어 2.0 컬럼] 지금은 미디어 2.0 시대[Updated] 2006/11/27](http://www.ringblog.net/652) [미디어 2.0 컬럼을 시작하며 2006/11/24](http://www.ringblog.net/650) [미디어 2.0은 □□□□□다 2006/11/20](http://www.ringblog.net/638) [트렌드와 뉴스를 보는 새방식 '미디어 2.0'[Updated] 2006/08/02](http://www.ringblog.net/450) [Media 2.0에 대한 새로운 제언 2006/04/26](http://www.ringblog.net/347) [인터넷은 2.0으로 '통'한다 - 2.0은 유행? 대세? 2006/02/09](http://www.ringblog.net/268)) 개인적으로 어떤 주관을 갖고 있을 때 이를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각종 사례에 대한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곳이 과연 어떤 곳일까를 고민이 많았습니다. 포털의 수많은 사람들이 읽는 각종 게시판은 1인 미디어를 위한 자리가 아니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블로그라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새해에도 미디어 2.0에 대한 글을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그외에 철저하게(그만의 생각으로는^^) 블로그니까 가능한 미디어의 한 형식에 대해 실험해봤죠. 꾸준한 독자분들이라면 아시다시피 신규 서비스에 대한 '별점주기'와 댓글도 하나의 콘텐츠로 인정하고자 하는 의지인 [오늘의 댓글] 시리즈들이죠. 몇개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관련링크:[옥션, 펌블 오픈 "쇼핑 도와주면 수익 나눠줘요"[★★★☆] 2006/12/18](http://www.ringblog.net/700) [구글, 피카사 웹 앨범 한국어 서비스[★★★★] 2006/12/11](http://www.ringblog.net/686) [곰TV, 이러닝 시장 출사표[★★★★★] 2006/11/30](http://www.ringblog.net/663) [다음, 사용자들이 함께 만드는 ‘즐겨찾기’ [★★★★★] 2006/11/22](http://www.ringblog.net/643) [곰TV, 무료 온라인 수능 강의 시장 진출[★★★★★] 2006/11/02](http://www.ringblog.net/611) [야후-MS 메신저 연동 서비스 정식 오픈[★★★] 2006/09/28](http://www.ringblog.net/561) [방송사닷컴도 UCC!?[★★★★☆] 2006/08/24](http://www.ringblog.net/489) [야심찬 MS의 '윈도우라이브스페이스' 런칭- 버뜨 그러나![★★☆] 2006/08/03](http://www.ringblog.net/452) ['그만의 별점주기' 들어갑니다..](http://www.ringblog.net/notice/454) [★로 검색](http://www.ringblog.net/search/★)) (관련링크:[[오늘의 댓글] 알몸 투시기와 Backscatter 사이[Updated] 2006/12/04](http://www.ringblog.net/673) [[오늘의 댓글] 낚시질 조롱하는 네티즌 2006/11/06](http://www.ringblog.net/618) [[오늘의 댓글] 침묵의 나선효과 2006/11/03](http://www.ringblog.net/614) [[오늘의 댓글] 댓글에도 진행자가 있으면 다르다 2006/09/05](http://www.ringblog.net/522) [[오늘의 댓글] 당구 댓글에 붙은 덧글 원츄 2006/08/26](http://www.ringblog.net/498) [[오늘의 댓글 Best] 스타벅스->남녀대결->술값논란 2006/07/20](http://www.ringblog.net/441)) 이 외에도 새로운 글쓰기 방식 가운데 하나가 뉴스로 나갔던 것들에 '그만의 코멘트'를 다는 방식이라거나 '[[인터뷰 A/S] 이글루스는 뭐하나? (6) | 2006/12/02](http://www.ringblog.net/671)'와 같은 기사로 다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풀어놓는 방식도 시도해보았죠. 생뚱맞은 글도 많았고 이슈에 묻혀가기 위한 글도 많았습니다. 가급적 온라인 상태에서는 블로그에 자주 들어와 글도 확인하고 다른 분들의 블로그 서핑을 즐기기도 했죠. 올해는 정말 그만으로서는 블로그의 가능성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던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이 읽은 '2006 그만의 아이디어', 어떤 글이 가장 좋았습니까? ^^ 개인적으로 '언론사닷컴', 'UCC', '블로그', '미디어'라는 검색어로 내용을 훑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2007년에도 저는 많은 롱테일을 쌓기 위해 노력해볼 생각입니다. 올 한해 보여주신 여러분의 관심에 가슴 따뜻함을 느끼며 새해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쭉~ '그만'으로서 뵙기를 희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로보원 동영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25 - 날짜: 2006.12.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만이 어제 저녁 늦게까지 치러진 '로보원 그랑프리 2006 스페셜파이트' 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참가로봇은 11개로 역대 대회 중 가장 볼품없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가능성을 확인하고 왔습니다. 이날 대회 우승은 가제트2가 차지했구요. 2위는 이카루스, 3위는 해일2006, 4위는 삐에로봇이 차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와 관련된 포스팅은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또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만은 로봇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이 많습니다. 조직 내부에서도 이와 관련한 기획을 추진했고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습니다. 살짝 귀띔하면 이번 대회처럼 '조촐한' 행사가 아닌 좀더 꿈과 희망이 담긴 행사가 내년에 펼쳐질 것입니다. 기대하세요. 맛보기로 그만이 직접 찍어온 동영상을 준비했습니다. 부천로보파크에서 열렸던 로보원 그랑프리 2006 스페셜 파이트 경기를 모두 마치고 가제트II와 해일2006이 번외 경기를 벌이는 장면입니다. 본경기보다 훨씬 자유로운 분위기라 재미있더군요. 부천 테크노파크 내 로보파크 전시장에서 12월 28일 열린 로보원 그랑프리 2006 스페셜파이트 준결승전에서 삐에로봇과 가제트2가 준결승을 펼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삐에로봇은 부상(?)으로 결승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일명 서바이벌 게임으로 이벤트전으로 치러졌습니다. 예선에서 떨어진 로봇들이 로봇 하나가 남을 때까지 다른 로봇들을 밀어내거나 공격해 장외로 떨어뜨리는 경기로 특별한 룰은 없습니다. --- ## 긍정의 힘으로 메이저가 되어봅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24 - 날짜: 2006.12.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여러분은 메이저입니까? 마이너입니까? 사람은 본디 태어날 때부터 귀천이 없다고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그만은 98년 IMF 폭풍의 시절, 마이너중의 마이너로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메이저 인생이었던 금융권 종사자 대기업 종사자들이 마이너로 떨어지던 시절이었죠. 그만은 그렇게 마이너 잡지에 들어가 힘든 일을 겪으며 살았습니다. 믿어지십니까? 3개월만에 받은 첫 월급이 50만원이었죠. 근무조건은 최악이었습니다. 90일 가운데 집에 들어간 날이 약 열흘. 사무실 라꾸라꾸침대와 근처 사우나가 침실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임금 체납은 예사였고 어디서 온 사람인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원고 쓰고 앉아있는 그만의 키보드 위에 '압류 딱지'를 붙이더군요.. 하핫.. 황당~ 이 당시 친구들을 만나면 대부분 백수였습니다. 또 그만의 전공이 전공이다보니 선배나 후배나 할 것 없이 '취업 재수생' 또는 '언론 고시생'들이 많았죠. 이런 와중에 그나마 그만은 스스로 '직장인이니까'라며 위로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만은 몇 년 동안 마이너 잡지 생활을 이어갑니다. 쓰고 싶던 글을 쓰는 직업이었고 턱없이 적어도 돈은 받으며 일하는 직장인이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몇 년 후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이른 바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사례들이 많아졌습니다. 메이저라고 하는 언론사나 대기업에 들어갔죠. **'이상한 슬럼프'의 원인** 그리고 그 당시 몇 년 동안 그만은 이상한 슬럼프를 겪습니다. '밤새워 글을 썼는데, 과연 누가 내 글을 봐 줄 것인가', '내가 지금 쓰는 글은 과연 도움이나 되는 것일까?', '남을 비판하고 비난을 해봤자 영향력도 없는데'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빙빙 돌더군요. (아마 지금도 많은 블로거들이 이런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더욱 힘들었던 것은 친지와 가족, 그리고 사회 전반적인 시선들, 친구들의 하찮은 농담이 '마이너 직장인'이었던 그만에게 비수처럼 파고 들었습니다. 친구 가운데 한 명이 술 한 잔 하면서 사회 문제에 열변을 토하는 그만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건냅니다. "그럼 처음부터 메이저하든가, 우리 같은 사람들이 떠들어봐야 세상이 바뀌기나 하겠어?" 그랬군요. 그만이 겪고 있던 슬럼프의 원인은 이것이었습니다. 그만은 아무리 발버둥쳐도 메이저로 등극하지 못한 원죄로 인해 사회에 아무런 도움이나 영향력을 끼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더구나 그런 기대를 누구도 그만에게 걸지 않았던 것이죠. 마이너 잡지 기자의 이상한 슬럼프는 그렇게 찾아오고 많은 사람들이 이런 원인으로 '차라리 돈이라도 많이 주는' 새로운 길로 접어들게 되더군요. **슬럼프 극복할 수 있는 길 '온라인', '인라인!'** 그만은 2002년 이런 이상한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곳에 우연찮게 흘러들어왔습니다. 아직 온라인 언론의 태동기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당시 일부 잡지 선배는 '온라인은 우리보다 더 마이너인데, 굳이 가야겠니?'라고 물어볼 정도였으니까요. 그만은 불과 1여년의 시간 동안 치이고 깨지며 놀라울 정도의 가능성을 온라인에서 발견합니다. 온라인이 어떻게 시스템적으로 움직이고 어떤 콘텐츠를 받아들일 수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롱테일 콘텐츠가 쌓여가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2005년 말 그만은 새로운 영역을 재발견합니다. 바로 [블로그](#)였죠. 물론 이전부터 블로그와 관련한 많은 글을 쓰고 직접 블로깅을 해왔지만 스스로 '블로거'라거나 '온라인 저널리스트'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2005년 말에 드디어 그만은 설치형 블로거로 활동하기로 마음먹고 활동에 들어갔으며 스스로 '단 한 사람의 블로거'로 1년을 지냈습니다. 어제 관련 기사를 포스팅하면서 희열을 느꼈습니다. 유치하게 3등했구나, 좋다.. 가 아니라 전현직 언론인들이 '온라인 저널리스트'의 영역에 대해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온라인으로 활동하는 사람이 반드시 공채로 뽑힌 기자가 아니어도 좋다는 의미로 봐야 합니다. 그만이 늘상 주장해온 '여러분은 온라인 저널리스트입니다'라는 말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줬기 때문이었습니다. **긍정의 세력이여, 세상을 접수하라** 블로거 여러분, 블로깅이 힘들고 짜증나시나요? 롱테일이 너무 부족한가요? 메타 블로그에 펌질이 너무 많고 읽을만한 것이 없나요? 또는 온라인에서 보이는 글들이 너무 하찮고 유치하고 짜증이 납니까? 의미 없는 댓글이 난무하는 데 섞이고 싶지도 않으신가요? 키보드 워리어들의 치열한 비난전이 성질을 돋웁니까? 반대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롱테일을 우리부터 쌓아가는 것은 어떨까요? 메타 블로그에 상위에 오를 수 있도록 좀더 정제되고 독자들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글을 경쟁적으로 올려봅시다. 하찮아 보이는 댓글에도 친절하게 응답해봅시다. 펌질에 대해 경고하고 적극 대응해봅시다. 한 사람의 목소리는 작지만 우리 모두의 목소리는 세상을 움직이는 '함성'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우리가 사는 역사를 밀고 당길 수 있는 힘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시험봐서 뽑힌 사람들이 만드는 세상'은 이미 우리에게 많은 고정관념을 심어주었지만 우리 조카와 자녀들에게까지 그런 세상을 강요할 생각이십니까? 나는 못했어도 우리 조카와 자녀들이 열심히 사회를 밀고 당길 수 있는 발판을 지금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만은 지금껏 10년의 마이너 생활 속에서도 메이저를 꿈꾸지는 않았습니다. 소수 엘리트에 의해 역사가 움직이고 있다고 느끼며 좌절할 것이 아니라 그 소수 엘리트를 움직일 수 있는 파워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소수 엘리트라는 사람들도 세상을 움직이기 위한 명분과 근거가 필요합니다. 바로 블로그스피어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습니까. 이제 '기자'들이 우습게 보이지 않습니까? 이제는 그들을 끌어내려 비웃을 것이 아니라 내가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채로 서로 뿌듯하게 마주설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온라인 저널리스트들이 서로 마주보고 경쟁하고 견제하고 협력할 때 역사는 '긍정의 세력'에게 접수될 것입니다. '온라인 저널리스트'라는 것은 '직업'이 아닙니다. 온라인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의 소명이지요. 그래서 그만은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만은 이미 온라인에 투신하면서 메이저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 글을 보는 한국어를 읽을 수 있는 블로거 여러분은 그만이 선정한 '올해의 온라인 저널리스트'입니다.**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국형 크라우드 펀딩 급물살, 기대반 우려반](http://ringblog.net/2067)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3/20 *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전쟁터는 '안경?'](http://ringblog.net/2066) (댓글 4개 / 트랙백 1개) 2013/03/05 * [스마트 전장에선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http://ringblog.net/2065)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3/02/15 * [공공정보 열려야 ICT 미래가 열린다](http://ringblog.net/2060) (댓글 7개 / 트랙백 2개) 2013/01/08 * [신기술 저널리즘과 게으른 기자](http://ringblog.net/2058)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23 * [스마트워크, 스마트하게 죽도록 일하라?](http://ringblog.net/2055) (댓글 2개 / 트랙백 3개) 2012/12/01 * [대선후보여, '인터넷 철학'을 보여다오](http://ringblog.net/2050)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1/06 * [포털에서 길 잃은 언론과 블로그, 트위터가 출구?](http://ringblog.net/2049) (댓글 2개 / 트랙백 1개) 2012/10/19 * [싸이 효과, ‘의도하지 않음’이 핵심](http://ringblog.net/2048)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9/27 * [망각을 허용하지 않는 세상, ‘잊힐 권리’를 다오](http://ringblog.net/2034)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4/17 --- ## RSS, 대중화될 겁니다. 반드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23 - 날짜: 2006.12.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 글은 [국내 [개인화 서비스 런칭의 아쉬움..](http://eunshin.tistory.com/entry/국내-개인화-서비스-런칭의-아쉬움)](http://eunshin.tistory.com/entry/국내-개인화-서비스-런칭의-아쉬움) [디자인라이토]의 트랙백 개념으로 작성된 짧은 글입니다. 라이토님은 RSS 관련 개인화 서비스들이 대중화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아쉬워하고 계십니다. 이는 그만도 동감하고 관련 글을 기획 구상하던 중에 이 글을 접하고 따로 포스팅을 만들어 엮어 봅니다. 그만은 그동안 RSS 대중화를 위해 리더를 많이 배포하자는 의견도 냈고 RSS에 대해 대중들에게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좋은 서비스들이 RSS를 채용하도록 유도하는 글도 써봤습니다. 또는 강의 때마다 홍보인들에게 RSS 수집 방법과 활용 방안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중화의 길은 멀어만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제 RSS라는 복잡한 단어를 생각할 필요 없이 이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파이어폭스는 이미 구독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IE7에서도 이 기능을 지원합니다. 오피스 2007도 이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제 서비스 사업자들도 RSS가 뭔지에 대해 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거의 모든 포털과 개인화 서비스들이 RSS 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할 것입니다. 이는 다시 RSS 단독 피드들을 묶어주는 메타 RSS 사이트들도 많아질 것이구요. <-이런 식의 사이트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비스 사업자 입장에서도 RSS 피드를 만드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닌 듯 싶습니다. 게임, 쇼핑 등 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도입을 하고 있으며 활용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RSS가 뭔지 CCL이 뭔지 등을 따질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서비스 사업자들은 좀더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를 설명해주고 활용하도록 유도할 것이기 때문이죠. 툴이 결정되고 서비스가 확대되면 사용자는 무한한 상상력으로 그것들을 활용해 나가고 있습니다. 향후 1년 정도면 IE7의 보급과 파이어폭스 보급, 그리고 오피스 프로그램마다 RSS 구독 기능을 포함하면서 RSS의 정확한 뜻이 알려지는 것보다 서비스 이용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RSS 구독은 이메일 매거진 구독 이상의 편의성을 준다고 그만은 역설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fcdba4471d8d3300003686.w470-h383.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d562e4471d8d3300003686.w470-h293.jpg) 그런데 여기서 좀 생뚱맞지만. 올블로그에서 넘어오는 트래픽이 구독자로 바뀔 수 있는 길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모든 메타 블로그를 타고 넘어오는 사용자들은 파서를 달고 오는데요. 안타깝게도 이 파서를 통해 들어오면 브라우저에서 바로 구독 기능을 사용하기 힘들어집니다. 물론 해당 메타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해 [관심 블로그]로 등록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 하겠지만 가장 보편적인 브라우저에서 기능 제한이 있으면 안 됩니다.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요청드립니다. \* 놀랍게도 이 글이 포스팅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간에 올블로그 임직원분들이 이 문제가 실수로 누락된 것임을 알려주시면서 바로 고쳤다고 댓글로 알려주셨습니다. 대단한 반응 속도입니다. 감사합니다.^^ 따라서 아래 그림은 고쳐지기 전의 그림이며 이제는 올블로그에서 타고 들어와도 어디서나 RSS 피드 보기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85f4f8471d8d3300003686.w470-h207.jpg) --- ## 블로그 미디어의 가능성과 한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22 - 날짜: 2006.12.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를 넘어선 새롭고 광범위한 저널리즘 집단이 등장하고 있다. 1인 미디어의 대표주자격인 블로그가 바로 그 주인공. 블로그는 콘텐츠의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를 무너뜨린 인터넷 UCC의 중심에 서있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공적인 영역의 블로그 저널리즘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으며 급작스런 영향력 확대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인 미디어의 중심에 블로그(blog)가 있다 인터넷 업계를 비롯한 IT 업계는 저마다 블로그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우호적인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말부터 유명 블로그들에게 언론에게만 제공되던 정보 접근 편의성이 제공되는 일이 빈번해졌다. 삼성전자는 기자들을 배제한 채 블로거와 인터넷 기고가들을 초청해 신형 제품을 상세히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블로그의 평가에 기업 담당자들이 댓글을 다는 새로운 풍속도가 생기고 있다. 개인이 올린 블로그 글 하나가 사회에 새로운 이슈를 던져주고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사례도 종종 발견되고 있다. 이는 기존 언론에 집중됐던 아젠다세팅(의제설정) 기능이 분산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각계 전문가들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기존 언론이 맡았던 단순히 정보 전달을 비롯해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는 글이 신뢰감을 더해주기도 한다. 릴레이로 주장을 담은 글을 올리는 1인 시위도 시도되고 있으며 특정인을 지지하는 글들이 꼬리를 물면서 올라오는 새로운 유형의 글쓰기도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비정규직 차별 반대 ‘블로그 1인 시위’도 사회적인 반향을 얻으며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거주하며 블로그 기자단 활동을 하는 심샛별씨의 아프리카 에이즈 고아 돕기 자선 행사 제안에 수많은 블로그가 동참하고 이를 다시 동아일보 등 언론이 주목하는 일도 있었다. 2004년과 2005년에 주목을 받았던 1인 미디어는 정작 ‘싸이월드’였다. 싸이월드는 개인의 일상을 소박하게 담고 네티즌들이 서로 가볍게 1촌을 맺어가며 네트워크를 엮어 나가는 방식의 서비스다. 전국민을 ‘싸이질’ 열풍에 빠져들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싸이월드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을 지니진 못했다. 일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려진 글들이 간간히 언론에 의해 주목받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이 역시 기존 언론들이 골라 보여주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1인 미디어라고 부르기 힘들었다. 따라서 싸이월드 류의 개인적인 서비스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라는 용어에 부분적으로 포함되었다. 반면 이러한 싸이월드 열풍은 블로그를 좀더 공적인 매체로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 블로그 역시 손쉽게 자신의 일상을 적고 서로 트랙백을 보내고 댓글을 다는 식으로 여느 게시판 서비스와 다를 것이 없었지만 ‘싸이월드는 개인 미디어’, ‘블로그는 1인 미디어’라는 등식이 공감을 얻으면서 블로그는 상대적으로 공적인 글쓰기를 위한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블로그의 공적인 내용의 글쓰기와 함께 포털과 각종 UCC 사이트, 메타 사이트를 통한 개인 콘텐츠의 유통망 확대도 ‘블로그 저널리즘’ 싹이 돋아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 메타블로그 사이트인 올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그칵테일 박용욱 사장은 “우리나라에서 블로그가 좀더 공적인 매체로 여겨지게 된 것은 역설적으로 비슷한 1인 미디어인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사적 영역을 독점하면서부터였다”고 분석했다. 저널리즘 블로그와 블로그 저널리즘 코리안클릭이 최근 펴낸 인터넷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의 서비스별 이용 실태 가운데 주목할만한 지표가 잡힌다. 전반적으로 포화상태인 한국의 인터넷 이용자들의 쇼핑과 경매 서비스 이용률이 22%나 증가했으며 인터넷 뱅킹 이용도 17.2% 증가해 인터넷을 경제 생활의 도구로 활용하는 비율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잠시 주춤했던 동호회 이용률이 35.3%로 다시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아직 이용률 기준으로 13위(23.4%)에 불과하지만 블로그 이용 증가률이 70.1%를 기록하며 인터넷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 이는 지난 1년 동안 미니홈피 이용률 증가률이 10%였던 것에 비하면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대폭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단 2004년 9월 31%에 이르렀던 블로그 이용률이 지난해에는 13.7%로 급격히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블로그 이용 행태에 대해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초기에는 포털 블로그를 통해 '블로그'라는 미디어를 직접 접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다가 많은 수의 사용자가 지속적인 포스팅을 포기하거나 무작위 펌질에 실망을 느끼고 떠났다가 다시 블로그의 전반적인 품질이 높아지면서 되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양적으로 팽창돼 있는 상태라면 블로그 저널리즘이 탄생될 수 있을까? 일단 이 용어는 신조어에 불과하며 단지 1인 미디어 플랫폼 하나를 두고 저널리즘과 결부시킨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23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시아 지역의 블로그 인식 조사를 통해 블로그가 신뢰받을 수 있는 저널리즘 행위를 할 수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지표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한국 네티즌들은 아시아 다른 국가의 네티즌보다 블로그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테크놀로지 관련 주제의 블로그를 가장 선호하며, 일주일에 1~2시간을 블로그를 하는데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것. 인터넷 커뮤니티 서비스 ‘윈도우 라이브 스페이스’를 운영 중인 MS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는 한국, 홍콩, 싱가폴, 인도,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7개국 2만 52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블로그 사용행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블로그’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비율은 아시아 7개국에서 평균 66%였던 것에 비해, 한국 네티즌의 경우 83%로 크게 높았다. 블로그 소유율 역시 한국인의 경우 65%로, 전체 응답자 평균인 46%보다 약 20% 높아 한국인들의 블로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블로그 컨텐츠의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한국인의 85%가 '신뢰한다'고 답해, 51%의 말레이시아와 55%의 타일랜드 등과 비교해 블로그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TV, 라디오와 같은 전통적인 미디어와 블로그의 신뢰도를 비교하여 묻는 질문에서는 모든 국가에서 ‘전통 미디어와 블로그를 비슷한 수준으로 신뢰한다’는 대답이 주를 이뤘다. 좋은 블로그에 대한 판단 기준에도 차이를 보였다. 한국인들은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블로거가 만든 블로그를 좋은 블로그라 답한 반면 인도와 홍콩, 싱가폴 등에서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블로그가 좋은 블로그라 답해, 한국인들은 블로그 컨텐츠의 질을, 아시아 타국에서는 컨텐츠의 양을 주요 판단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블로그 방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들의 대부분이 ‘엔터테인먼트’를 위해서라 답한 반면, 한국인들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주제들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해 한국인들은 정보를 얻기 위한 소스로 블로그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장 선호하는 블로그 컨텐츠는 한국인과 타 국가 네티즌 모두 공통적으로 테크놀로지, 여행, 음악 순으로 답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 이구환 상무는 “높은 블로그 인지도와 소유율 등에서도 보여지듯, 블로그에 대한 한국인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이 이번 리서치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고 말하고 블로그 커뮤니티 서비스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블로그 저널리즘이 싹트고 있다 여전히 한정된 소재와 제한된 영향력 때문에 ‘우물 안 개구리’라는 면박에 달리 반박할 논리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블로고스피어(블로그 사회)의 규모가 커지고 다양화 되고 있다는 점은 블로그의 공적 영향력 확대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언론들이 따지는 몇 십만 부, 몇 백만 부, 또는 시청률 몇 퍼센트냐의 영향력은 블로그에서는 의미가 없다. 오히려 정보가 필요한 소비자가 직접 찾아 읽는 블로그의 수백 건의 페이지뷰가 당사자들에게는 더 크게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18일에는 국내 한 블로거가 올린 글을 시작으로 댓글과 트랙백을 통해 3개월 동안 준비한 '오픈 웹 2.0 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140여 명의 참석자들 모두 블로그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행사 후에는 서로 후기를 나누는 등 온라인 미디어에서 오프라인 컨퍼런스를 주체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 기존에는 공공기관이나 기업, 언론사 등이 주최하는 행사는 많았지만 블로그들이 직접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준비한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행사였다. 이러한 개인 미디어를 도울 수 있는 각종 블로그 서비스들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 블로그 시즌2'를 통해 사용자의 자유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진행중이며 다음은 설치형과 서비스형 블로그의 중간 형태인 티스토리닷컴 베타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또한 싸이월드는 홈페이지의 기능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싸이월드2(C2)를 올 연말에 선보일 계획이며 전문 블로그 서비스 이글루스도 이글루스 3.0으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준비중이다. 언론사들도 저마다 메타블로그 사이트를 오픈하는가 하면 전문 블로거들을 컬럼니스트로 초빙하고 지면에 반영하는 등 새로운 개인 미디어 시대로의 진입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블로그 기자단 규모가 2만명을 넘어선 미디어다음은 현재 다음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만을 대상으로 했던 블로그 기자단을 외부 서비스 이용자에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미디어다음 석종훈 대표는 “블로그 기자들을 단순히 기존 개념의 기자라고 보지 않는다. 블로그 기자들은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 뉴스를 보며 느꼈던 감정들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글과 사진, 동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풀뿌리 민주주의, 또는 지방화 시대 언론 민주주의는 수십년 동안 우리나라 사회가 꿈꾸던 것이었지만 기존 언론의 유사체로 꾸려지고 있는 지방 언론으로는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자기 주변의 작은 일상에서 대통령을 누구로 뽑아야 하는지에 대한 치열한 논쟁에 이르기까지 블로그의 영역은 갈수록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다음미디어 블로그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는 고준성 기자는 블로그 저널리즘이 구현되려면 “블로거가 1차 생산자가 되어야 하며, 뉴스 생산의 장벽을 깨야 하고, 블로거가 생산한 뉴스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하고 블로거들 스스로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분야 등 경성 뉴스 생산도 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로그가 직면하게 될 사회제도적 도전들 그러나 이러한 블로그의 사회적인 기능 수행에 대한 가능성에 비추어 봤을 때 앞으로 직면하게 될 법적, 제도적 도전도 만만치 않다. 우선 명예훼손과 인격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한 명확한 인식 없이 공적인 글을 쓰고 무작위로 글을 배포하는 행위를 할 경우 기존 언론처럼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한 중재를 거치지도 못하고 바로 법정에 서야 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 2004년 12월 조선일보 문모 기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KBS 여성 아나운서를 가리켜 ‘유흥업소 접대부’라고 적은 글이 문제가 되고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켰으며 결국 이 블로그를 작성한 문모 기자는 직접 사과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음에도 이듬해 4월 검찰에 의해 이 블로그의 표현은 ‘모욕죄’에 해당된다며 벌금 200만원에 약식 기소당했다. 이 사례는 개인이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킬만한 글을 쓰는 데 있어 집단적인 반발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줬다. 앞으로 정치적인 이슈나 연예인에 대한 사생활 등을 다룬 글이 블로그에 올려진 것을 문제삼아 당사자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하는 경우를 우리는 보게 될 것이다. 또한 2007년 말로 예정돼 있는 대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이게 될 비방 및 과대 선전 등의 병폐는 어쩌면 블로그에서 가장 활발하게 일어날지도 모른다. 이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불법 선거운동 등의 이유로 제재를 가하는 경우도 상상해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정보 접근에 대한 가능성이다. 기존 언론들은 직업 정보원을 고용하고 있는 정보기관이나 마찬가지다. 이들은 독자들에게 정보를 취합해 정리해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점에서 누구나 블로그 기자가 될 수 있음을 표방하고 있는 미디어다음의 블로거 뉴스에서 지난해 여름 있었던 사건은 개인 블로거와 기존 언론의 취재방식에 대해 깊은 고민을 안겨준다. ‘몽구’라는 다음 블로거 기자는 반FTA 시위현장을 지나가다가 시민들이 강제 연행되는 과정을 촬영하다 함께 연행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 블로거 기자는 현장에서 정상적인 취재활동을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취재활동’을 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하지만 경찰들은 이 시민을 ‘기자’로 대접하지 않았다. 여전히 관공서에 ‘블로거 기자’라는 이름으로 정보에 가장 근접해서 취재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언론사에 들어가자마자 기자 출입증이 나오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는 블로거의 취재활동은 앞으로도 상당 부분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각종 언론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들도 자사 홈페이지나 인터넷에 자사 홍보용 보도자료를 올려놓지만 블로거들에게 직접 이 자료를 주거나 공유하는 일도 드물다. 또한 홍보 담당자들이나 기업체 관공서 담당자들에게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이것저것을 물어볼 수 있는 영역도 여전히 언론사에 소속된 기자들에게나 허용될만한 일이다. 이렇게 정보에 접근하기 힘드니 피상적인 현상이나 기존 뉴스의 해설과 반박 정도가 주를 이루게 된다. 이들 블로거는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보충 취재’마저 제약돼 있기 때문에 잘못된 글을 올렸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적어도 마땅히 확인할 방법이 없다. 이 같은 ‘취재의 제약’은 기존 언론사와의 신뢰도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게 만든다. 반면 정치나 기업체 이해 당사자들이 직접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려는 시도는 이미 보편화돼 있다. 저작권과 사업화 가능성도 블로그 사회에서는 풀기 쉽지 않은 난제다. 아직 전업 블로그라고 할만한 사람도 드물고 블로그 글 쓰기를 전문적으로 한다고 해도 생계를 위해서는 다른 직업을 가져야 하는 것도 현실이다. 해외에서 한 달에 수천만 원씩을 버는 블로그가 있다는 소식은 연일 블로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에서는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또한 공적인 영역에 올려야 될 것과 올려서는 안 되는 내용에 대한 구분이 희박해지면서 기업체의 비밀이나 개인 사생활 엿보기, 또는 지나치게 편향된 시각의 글들이 넘쳐나게 될 경우 블로그 전체의 신뢰도를 추락시키는 사례들이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모든 우려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부터 시작되는 사회 이슈는 갈수록 그 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 제도권 언론매체와 독립 블로그는 서로 대립할 것이 아니라 모두 정보 민주주의를 가꾸는 주체로 서로 연대하고 보완해야 한다. 정보 주체와 객체의 벽이 허물어지는 미디어 2.0의 시대다.** 당신은 아직도 블로그 주인이 아닌가. ---------------> 이 내용은 미디어 전문 잡지(1월호)의 기고문이므로 허락없이 전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참고로 이 글에서 일부 내용은 그만이 작성한 포스팅 일부가 그대로 쓰였습니다.(어디서 봤더라.. 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 잡지 기고라서 참고나 링크나 URL이 빠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음번 미디어 2.0 컬럼에서 같은 주제로 다루게 될텐데요. 그때는 참고된 곳들의 링크를 달아보겠습니다. \* 그만이 그동안 작성한 '블로그'와 '미디어 2.0' 관련 글도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블로거도 다음 블로그 기자단될 수 있다" (12) | 2006/12/20](http://www.ringblog.net/704) [그만은 블로그란 언어로 당신과 대화합니다. (6) | 2006/12/12](http://www.ringblog.net/692) [블로거가 만든 자선 행사 참가 후기 (7) | 2006/12/10](http://www.ringblog.net/685) ['블로깅도 품격 있게' 블로그 예절 캠페인 확산 (2) | 2006/12/02](http://www.ringblog.net/670) [[미디어 2.0 컬럼] 지금은 미디어 2.0 시대(Updated) (3) | 2006/11/27](http://www.ringblog.net/652) [미디어 2.0 컬럼을 시작하며 (23) | 2006/11/24](http://www.ringblog.net/650) [블로그, 미디어로 자리 잡았다 (12) | 2006/11/23](http://www.ringblog.net/646) [그만이 보는 쓰레기 블로그 논란 (8) | 2006/10/12](http://www.ringblog.net/576) [‘롱테일을 주목하라’ 웹 2.0이 올드 미디어에게 주는 교훈 (1) | 2006/09/26](http://www.ringblog.net/557) ['빅마우스' 블로거, 가능성과 한계 | 2006/03/11](http://www.ringblog.net/298) [블로그 저널리즘? 그런 게 있나요? (3) | 2005/12/28](http://www.ringblog.net/199) --- ## 악성 댓글에는 친절한 댓글로 응수하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21 - 날짜: 2006.12.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동안 계속 외근도 많고 오프라인일 적이 많아 제목만 눈여겨둔 블로그를 읽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간만에 정보도 얻고 독자로서 댓글도 다는 등 '블로그란 언어로 대화'하는 그만은 블로그 서핑이 너무 즐겁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본문은 참 좋은데 엉뚱하게 댓글에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아는 후배 하나도 잠시 지리한 댓글 전쟁을 겪은 후 '이래서 한국은 안돼!(--;)'라며 블로그를 한참 동안 멈춘 적도 있었죠. 이러한 댓글 전쟁을 유발하거나 댓글 때문에 짜증나는 상황에 운영자는 어떻게 대처할까요? 대부분 몇 가지 특징을 보입니다. **1. 완전 무시하기.** 본척 만척, 계속 지껄여라, 난 내가 답변하기 좋은 글에만 답글 단다는 식이죠. 하다못해 좋은 글, 의견 글도 무시하는 경우도 있죠. 이럴 때는 이 블로그는 종이 신문과 별반 차이 없는 미디어가 됩니다. 인터랙티브와 커뮤니케이션이 없는 단순히 대자보 수준의 블로그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2. 맞장구쳐주며 들이대기** 대부분 논리적인 토론의 상황이나 말꼬리 잡기 식의 논쟁이 펼쳐지는 경우가 많죠. '내가 언제 그랬소. 난 이렇게 저렇게 말했소. 당신은 틀렸소' 등의 서로 감정을 건드리는 대화로 진행되죠. 서로 비아냥 거리고 깎아내리고 하면서 좋은 글 밑을 완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는 경우가 있죠. 이럴 때는 댓글끼리 싸우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3. 훈계하기** "오독하지 말라", 또는 "쯧쯧. 알고나 하는 소리냐" 등으로 훈계조로 대하는 분도 계십니다. 비아냥을 넘어서 아예 댓글 다는 사람을 깔보고 저급한 수준의 사람으로 매도해 의도되지 않는 댓글을 더 유도하게 되죠. 또는 댓글 달려고 하는 사람도 이런 식의 응대방법을 보고는 기분 나빠 다시는 댓글을 남기고 싶어하지 않죠. **4. 댓글 삭제하고 IP 차단하기** 스팸에 쓰는 방법을 특정 사용자에게 가하는 방법이죠. 지나치게 들이대는 사람이나 말도 통할 것 같지 않은 스토킹 짙은 댓글에 대처하는 방법이기도 하죠. 하지만 당하는 당사자를 더 열받게 만들거나 보는 블로그를 방문하는 이로 하여금 의견 교환이 이상하게 한쪽으로만 쏠리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5. 친절하게 답변하기** 사실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에서 그만을 공격하는 댓글이나 빈정대는 댓글이 별로 올라오지 않아서(좋은 건지..^^) 그만도 가급적 친절하게 댓글을 달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다른 블로거분들도 매우 친절하게 '잘못했다. 또는 그 말도 맞지만 제 생각은 이렇다' 등으로 유하게 대처하는 경우를 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대처법이라고 그만은 생각합니다. 짧게 인사하는 댓글에도 짧게 인사해주고, 시비를 걸어 올 때는 정말 합당하다면 사과하고 반영하고, 또는 생뚱맞은 농담을 걸어오면 가볍게 응대하고, 심각한 질문을 해오면 친절하게 답변해주고, 비아냥 거려도 참고 자신의 의도를 다시 한 번 설명하고.. 이런게 블로그 운영자로서 취해야 하는 방식이 아닐까요? 많은 유명 블로거들이 힘들지만 이런 방식으로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결국 악성 댓글(악플), 또는 공격성향과 빈정거림, 무의미한 댓글에 잘 대처하는 방법은 '적극적인 친절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햇볕 댓글(?)'이란 말도 떠오르는데 좀 억지인가요..^^ 심지어 광고성 글이나 스팸으로 판정을 내릴 경우 빠른 삭제를 해주는 것도 이 블로그가 관리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어정쩡한 홍보성 글은 '일단 삭제 경고'를 한 뒤 유예 기간을 거쳐 정확하게 삭제한다면 신뢰성을 더 주게 되죠. 그런데 독자로서 다른 블로그를 볼 때도 그만에게도 '울컥하게 만드는' 댓글이 있습니다. 일단 제 3자 입장이니 운영자의 답글도 보고 댓글도 보고 다시 서로 티격태격 싸우는 것도 보면서 정말 본문 글보다 댓글 싸움을 보고 나서 기분이 울적한 상태로 그 블로그를 빠져나오게 됩니다. 댓글을 다는 사람은 다수고 이를 응대하는 사람은 하나라는 점에서 1:多의 싸움은 사실 매우 지치고 힘들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라는 매체 운영자라면 당연히 독자를 우대하는 '댓글 서비스 마인드'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 ## 네이버 블로그 도용 사건 종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20 - 날짜: 2006.12.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만이 요구한 사과문 게재가 있었으며 이를 그만은 받아들였습니다. 사과문 보기.. 리더십 짱 | 2006/12/20 09:29 | [PERMALINK](http://www.ringblog.net/703#comment4492) | [EDIT/DEL](http://www.ringblog.net/#) | [REPLY](http://www.ringblog.net/#) 안녕하세요. 리더십짱입니다. 이번 그만님의 저작권 침해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사과드립니다. 12월15일 출처를 밝히지 않고 그만님의 글을 제 [블로그](#)에 포스팅하였으며, 이로 인해 네이버 메인에 제 글처럼 그만님의 글이 노출되어 그만님의 저작권을 침해한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12월19일에서야 본인이 해당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게 되었으며, 이에 저작권을 침해한 포스트를 확인한 바 네이버 측에서 이미 삭제한 뒤 저작권 침해관련하여 삭제되었음을 안내하는 안내문이 걸려져 있었습니다. 본인은 해당 안내문을 삭제하였으며 이를 그만님께 알렸습니다. 처음에 그만님이 보내주신 쪽지를 읽고 해당 게시물을 삭제를 원하시는 줄 알고, 그 당시에 확인 가능했던 안내문을 삭제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자세히 보니 제가 인지한 방법과 다른 방법으로 사과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별도의 사과문 작성하여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안부게시판의 글들 중 일부를 삭제한 것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이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의도가 아님을 거듭 알려드립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저작권 침해에 대한 잘못과, 이를 반성하고 책임을 지고자 하는 본인의 의도를 밝히기 위해 당사자이신 그만님이 올리신 글을 삭제하지 않았으며, 댓글을 달아 사과드렸습니다. 다만 저에 대한 인신성 공격 글들과 본인과 무관한 이가 이번일로 난처하게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일부 글들을 삭제하였습니다. 이번 일에 대해 무응답으로 일관하였다고 하나 본인이 12월15일부터 12월19일 오후까지 집을 비우고 지방에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이에 그동안 블로그 확인을 하지 못해 빠른 답볍 및 사과, 해당 게시물의 조속한 삭제를 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의도적으로 무응답으로 일관하고자 하는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참작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만' 님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과 이로 인해 당사자에게 피해를 드린 점 거듭 사과드리며, 더이상의 오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이후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BlogIcon](http://www.ringblog.net/index.gif) [그만](http://www.ringblog.net) | 2006/12/20 09:44 | [PERMALINK](http://www.ringblog.net/703#comment4499) | [EDIT/DEL](http://www.ringblog.net/#) 사과를 받아들입니다. 모든 상황에 대해 납득할만하며 리더십짱님의 늦었으나 성실한 해명과 사과를 그만은 진심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리더십짱님의 블로그에 더 풍만한 콘텐츠로 가득 차길 기원합니다. 이 사건은 많은 분들에게도 기억되겠지만 당사자인 그만과 리더십짱, 그리고 중간의 네이버, 수많은 블로거들에게 '불펌'과 '출처 명기', '무단 도용', '저작권', '사과하는 방식', '문제의 발단과 해결로 이어지는 Log' 등 많은 의미를 남겼다고 자부합니다. 마음 고생 심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사태의 진전 속에서 지나치고 무리한 표현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며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인간적으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은 이런 사과가 먼저 있었고 일정한 유예기간을 두고 인신 공격성 댓글과 게시물은 삭제하겠다는 공지 정도가 있었다면 더 합리적이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쨌든 리더십짱님의 성실한 사과문 게재로 모든 사안은 종결되었음을 알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 분은 해당 블로그에도 사과문을 게재하였습니다. 지리했던 그만의 싸움이 약간 허무하게 끝난 듯도 보입니다만 그만에게 이번 일은 매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었다고 자부합니다. 당사자이신 리더십짱님도 매우 정중하게 사과를 했으며 그만은 또한 정중하게 받아들이면서 모든 사안은 종결되었습니다. 이 글은 기존 포스팅을 수정해 작성합니다. 이 사건이 그만에게 남긴 키워드를 간단하게 정리해봅니다. > **-저작권 적용 범위 > > -펌질과 불펌의 경계 > > -정당한 자기 권리 주장의 한계 > > -당사자끼리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의 한계 > > -출처 표기 방식과 CCL > > -문제의 발단과 해결로 이어지는 과정의 기록하는 방식 > > -사과를 요구하는 방식 > > -사과를 게재하는 방식 > > -사태를 확대시키거나 축소시키는 방식 > > -서비스 사업자의 소극적인 태도 > > -권리 주장자와 동조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사실 네이버에 전화 한 통화로 끝날 수 있는 간단한 사안을 왜 이렇게까지 확대시키면서 힘겹게 이끌어왔는지를 물어보신다면, 블로거로서, 정말 우리들 작은 소시민으로서 어떻게 자신이 당한 피해를 알리고 이 피해에 대해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선례가 되고 싶은 욕심이 나중에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만이 매우 좋은 선례를 남긴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식의 사건 진행만으로 각자 블로그들은 자신들의 권리주장에 대해 누구나 인정하고 있으며 무시하지 못한다는 점을 깨달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건 진행과정 속에서 그만은 나름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여러분께 생각할 아이템을 드렸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우리 블로고스피어는 풍요로와졌습니다. 그것이 정작 그만이 바란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지켜봐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래는 이 포스팅의 직전 포스팅입니다. ---------------------------> 많은 분들도 걱정해주셨고 많은 분들께서 남들 이야기 같지 않다며 직접 항의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등의 행동을 보여주신 사안에 대해 아무래도 마지막 정리 글 직전의 포스팅일 것 같습니다. 발단은 '곰'님의 18일 15시 12분에 달린 [제보 댓글](http://www.ringblog.net/689#comment4264)로부터 시작했습니다. 당시 그만이 인지한 시각은 제보 시각 이후 한참 지난 23시 경이었습니다. 이후 이번 사건은 직접적인 포스팅을 통해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진행됐습니다. 덕분에 그만도 잔뜩 긴장하고 이 사태의 진전을 당사자의 입장에서 진행시켜야 했습니다. 관련 내용의 진행 상황은 다음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만 네이버 블로거에 도용당하다 (119) | 2006/12/17](http://www.ringblog.net/699) 그만이 침해 당한 글은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 10 (26) | 2006/12/12](http://www.ringblog.net/689) 입니다. 그만은 해당 글이 앞쪽이 편집되어 사라지고 저작권 표시, 출처 명기 등이 잘려 나간 채로 해당 블로그에 마치 자신이 쓴 글인 양 올려져 있었으며 이를 다시 자신이 직접 **요즘 뜨는 이야기** 란에 올라가기 위해 [직접 추천](http://cafe.naver.com/naverhotstory/20454)하는 상황이 연출돼 있다는 점을 인지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cfs1.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E0MzAzQGZzMS50aXN0b3J5LmNvbTovYXR0YWNoLzMvMzgxLmpwZw==)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cfs1.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E0MzAzQGZzMS50aXN0b3J5LmNvbTovYXR0YWNoLzMvMzgwLmpwZw==) 그만은 직접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해당 블로거에게 해당 글이 저작권에 위배되는 글이며 이 글의 출처를 밝혀주거나 게시물 삭제를 즉각 요청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cfs1.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E0MzAzQGZzMS50aXN0b3J5LmNvbTovYXR0YWNoLzMvMzk3LmpwZw==) 시각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분명 18일 23시 27분에 이 댓글을 달았으며 이후 한 시간이 지난 19일 00시 20분 경 확인했을 때 이  댓글이 사라지고 없었음을 블로그를 통해 알렸습니다. [당사자는 지금 댓글을 지우지 않았다고 주장](http://blog.naver.com/ricky1223/90012151542)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해당 게시물을 그만이 [게시중단 서비스를 요청한 시각](http://www.ringblog.net/702)(12월 19일 오후 1시 경) 이후의 주장이므로 누구도 증명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글은 분명 당시 댓글도 그렇고 그만이 확인한 바도 그렇거니와 지워진 것이 확실합니다. 관련 댓글 보기 more.. ![BlogIcon](http://musicbiz.tistory.com/index.gif)[**킬러**](http://musicbiz.tistory.com/) | 2006/12/18 00:10 | [PERMALINK](http://www.ringblog.net/699#comment4282) | [EDIT/DEL](http://www.ringblog.net?page=2#) | [REPLY](http://www.ringblog.net?page=2#) ㅋㅋ 저도 이 글 보고 함 가봤는데 위에 캡쳐했던 글들은 다 삭제했던데요. 담아갑니다 이외에는... 전체 글들이 다 여기저기 좋은 글들 스크랩해놓은 자료밖에 없는 블로그. 그러면서 마치 자기가 다 쓴양..조만간 책두 내게될지도 ㅎㅎ. 아마 님의견에 대해 별로 심각하게 생각안하고 있는 듯하네요.![BlogIcon](http://www.ringblog.net/index.gif)[**그만**](http://www.ringblog.net) | 2006/12/18 00:47 | [PERMALINK](http://www.ringblog.net/699#comment4294) | [EDIT/DEL](http://www.ringblog.net?page=2#) 일단 항의성 댓글을 어떤 마음으로 지웠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분의 블로그 운영방식에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되는군요.[**CN**](http://blog.cnrocks.net/) | 2006/12/18 00:23 | [PERMALINK](http://www.ringblog.net/699#comment4283) | [EDIT/DEL](http://www.ringblog.net?page=2#) | [REPLY](http://www.ringblog.net?page=2#) 그만님이 적으신 글이 삭제된 것 같습니다. 문제가 있어 보이는 군요.![BlogIcon](http://www.ringblog.net/index.gif)[**그만**](http://www.ringblog.net) | 2006/12/18 00:47 | [PERMALINK](http://www.ringblog.net/699#comment4295) | [EDIT/DEL](http://www.ringblog.net?page=2#) 네. 본문 포스팅으로도 지적했지만 '빠른 조치'를 부탁하니 확 지워버리는 신속함을 보였네요. 흠.. 괘씸한걸요. 이런 상황에서 그만은 1차, 항의 댓글을 통한 삭제 또는 출처 명기 요청(댓글 삭제됐다고 판단됨) 2차, 항의 댓글이 지워진 것을 확인한 뒤 해당 포스팅 삭제 요청(쪽지 및 안부 게시판) 3차, 무응답으로 일관한 해당 블로거에게 포스팅을 통한 직접적인 사과 요청 등의 요구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요구는 묵살(또는 외면 내지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되었으며 해당 사건 인지한 뒤 이미 이틀이 지난 19일 1시경 그만은 참다 못해 네이버에게 해당 게시물의 '게시 중단' 요청과 함께 해당 아이디의 '제제조치'를 요구하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만이 네이버에 보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상 해당 회원의 자격 제한 및 정지까지 요구했습니다. 내용 보기.. **위 글은 본인의 블로그** [**www.ringblog.net/tt/689**](http://www.ringblog.net/689) **의 내용 가운데 일부를 발췌해 도용 편집한 내용으로,** 저작권법 및 CCL에 따른 출처명기 및 원본 유지 등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원저작자의 출처명기 요구에도 댓글을 삭제하는 등의 행위를 함. 따라서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 이용 약관 제 14조 게시물의 관리 내용 가운데 “다른 고객님 또는 제 3자의 저작권 등 기타 권리를 침해하는 내용인 경우”인 사항에 해당되며 “기타 관련법규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도 해당된다고 하겠음. 또한 **NHN 저작권 정책을 분명히 의도적으로 위반한 바 이 이용자가 등록한 게시물은 즉각 중지되어야 하며** 해당 블로그는 [블로그 이용 약관](http://blog.naver.com/post/blog_service.htm) 제 4조 회원 탈퇴 및 자격 상실 등에서 “2-3. 다른 사람의 서비스 이용을 방해하거나 그 정보를 도용하는 등 전자거래질서를 위협하는 경우”와 “4. 서비스를 이용하여 법령과 본 약관이 금지하거나 공서양속에 반하는 행위를 하는 경우”를 근거와 함께 제 12조 회원의 의무 가운데 “⑦ 회원은 회사 및 제 3자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해서는 안됩니다.” 항목도 위반했으므로 해당 이용자는 제 12조 회원의 의무 “⑧ 회원은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안되며, 해당 행위를 하는 경우에 회사는 회원의 서비스 이용제한 및 적법 조치를 포함한 제재를 가할 수 있습니다.”에서 “13. 본 약관을 포함하여 기타 회사가 정한 제반 규정 또는 이용 조건을 위반하는 행위”를 했으므로 **해당 회원의 자격은 제한 및 정지되어야 합니다** 이에 대한 답변은 오후 2시 56분에 도착했습니다. 네이버측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응답이 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네이버 게시중단요청서비스 담당자입니다. > > 귀하의 요청서 (침해내용, 예.  명예훼손/저작권 침해) 가 안전하게 정상적으로 > 접수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요청하신 내용을 검토하여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 > 참고로, 사안에 따라 혹은 시스템 상의 문제 등으로 처리 시간이 다소 >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점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 > 네이버는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 속에 기분 좋고 행복한 인터넷 문화를 >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 감사합니다. > > \* 본 메일은 발신전용으로 회신되지 않습니다. > 문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고객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 > > 네이버 게시중단요청서비스 담당자 드림. 그만이 외근 나가기 전 오후 4시 경 해당 게시물을 확인했을 때 게시물은 네이버로 인해 삭제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만에게 리더십짱님으로부터 오늘 쪽지가 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일로 며칠 집을 비우게 되어 그동안 블로그에 들어와 보지 못했습니다. 금일 블로그를 확인하던 중 님이 말하신 저작권 관련 일이 너무 눈덩이처럼 일이 커져버린 것을 확인했습니다. > 여러 글을 올리던 중 출처가 확실하지 않는 글들이 있는데 이번 포스트에 제가 출처를 확실하게 밝히지 않아 일이 이렇게 벌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문제가 붉어진 이후 제가 바로 확인했더라면 빨리 삭제할 수 있었을 텐데 며칠동안 지방에 가 있느라 조치가 늦었습니다. > 또한 댓글 삭제와 관련해서 말씀드립니다. 댓글로 항의를 하셨다고 했으나 제가 님이 다신 댓글을 보지 못했습니다. 보지 못했으니 삭제도 불가능합니다. 만약 댓글을 보았다면 댓글 확인한 그날 바로 포스트 삭제나 출처를 밝히는 등 조치를 취했을겁니다./리더십짱 **06-12-19 [16:50]** > 하오니 언급하신 댓글 삭제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를 푸셨으면 합니다./리더십짱 **06-12-19 [16:51]** 물론 이 문제가 불거지고 확산되고 그만이 참다 못해 게시중단 서비스를 요청한 이후에 온 글이므로 신뢰할 수 없으며 그만이 요청한 [사과 방법](http://www.ringblog.net/702)과도 일치하지 않습니다. 정말 몰라서 그러시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한 얄팍한 수단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자신의 사과글을 덮고 있는 [초기 글](http://blog.naver.com/ricky1223/90011932618) 역시 출처를 명기하지 않은 '저작권을 위반한 글'입니다. 초기글 다음은 그만에게 사과한 글입니다. **'그만'님의 저작권 침해와 관련해서 사과드립니다.**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들의 공간] 21:52 백보를 양보한다고 해도 해당 댓글과 관련 항의성 안부 게시판 게시물들은 상당 부분 합리적인 항의였으며 리더십짱님의 주장처럼 '인신 공격성' 글이라는 이유로 당사자에게 해명 없이 지웠다는 점도 인정할 수 없습니다. 이 모든 일이 네이버의 게시 중단 서비스 직후에 사과 쪽지와 함께 저녁 10시가 다 되어서 사과 글이 게재됐다는 점은 그만이 요구한 사과 방법과 절차를 깡그리 무시한 태도로 보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리더십짱님은 자신이 포스팅을 지웠다고 주장하나 그만이 그 포스팅을 삭제된 것을 확인한 시각은, 그만이 '게시중단 서비스를 요청한 12월 19일 오후 1시 이후 3시경 네이버 관계자로부터 삭제 조치 약속을 받은 시각으로부터 1시간 가량 지난 4시경이었습니다. 즉, 네이버 측에서 그만에게 메일을 받은 뒤 3시 경 '빠르게 조치하겠습니다.'라고 밝혀 온 시각 이후 한 시간 뒤 포스팅이 삭제됐습니다. 따라서 리더십짱님께서 직접 지웠는지에 대해 그만은 네이버측의 확인을 요청할 수 있으며 이는 확인하면 바로 결과가 나오는 상황임을 밝혀둡니다. 리더십짱님은 그만의 사과 방법을 위반하였으며 그만의 해당 아이디 제재 및 중단 요구에 무응답으로 대처한 네이버에 대해서도 심히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리더십짱님께 진정한 사과 방법을 요구합니다.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www.ringblog.net/tt](http://www.ringblog.net))로 와서 직접 사과 댓글을 달고 충분한 해명을 해주실 것을 요구합니다. 댓글을 달아야 할 곳은 세 포스팅이며 똑같은 내용의 사과 댓글이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이 포스팅과 함께 [네이버의 사과를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54) | 2006/12/19](http://www.ringblog.net/702)[그만 네이버 블로거에 도용당하다 (119) | 2006/12/17](http://www.ringblog.net/699) 이 두 포스팅에도 직접 댓글로 사과 글을 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댓글과 안부 게시판 게시물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명을 바랍니다. 올바른 블로깅을 위해서는 '저작권을 위반한 펌질'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리더십짱님의 진심어린 행동 하나하나가 괴로우시겠지만 우리의 블로그 세상에서는 풍요로운 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리더십짱님에게 요구한 모든 사과 방식에 대한 요구 사항에 대한 성실한 응답으로 이 건은 종료하겠습니다. 참고로 민사상 손해배상 및 검찰 고소 검토도 당사자의 진심 어린 사과가 있다면 일단락 짓겠습니다. 또 못봤다고 할까봐 말씀드리지만 20일 23시 이전에 모든 사과문 게시를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 ## 그만 네이버 블로거에 도용당하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19 - 날짜: 2006.12.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이 포스팅은 계속 수정되고 있습니다. 문제 발단에서 해결과정까지 마치 영화 '메멘토' 처럼 분절돼 있습니다. 나중에 정리하겠지만 읽는 분들께 죄송합니다. 분문 밑에 붙여지고 있는 [덧글]들은 최신 상황에서 예전 상황으로 되돌아가는 식으로 돼 있습니다. \* 이 사건은 네이버측의 적극 개입 움직임이 시작되면서 해결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4시 20분] \* 이 포스팅은 발단과 진행까지만 있습니다. 네이버와 네이버 블로거에게 사과를 받아냈습니다. 결과는 다음의 포스트에서 확인하세요. [네이버 블로그 도용 사건 종결 (23) | 2006/12/20](http://www.ringblog.net/703)[네이버의 사과를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66) | 2006/12/19](http://www.ringblog.net/702)** ----------------------->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글이 올려지고 얼마나 걸려서 해결될 지 지켜볼 요량입니다.^^ 그만이 12일 올린 포스팅이 네이버 블로거에 의해 완전히 도용당했군요.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 10 (22) | 2006/12/12**](http://www.ringblog.net/689) 우연찮게 [댓글로 신고해주신 분](http://www.ringblog.net/689#comment4264)이 있어서 방문해보니 진짜로 그렇군요.(신고해주신 '곰'님께 감사드립니다)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말말...Best10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들의 공간]** 일단 캡처 했으며 해당 포스팅을 올리신 분께 얌전히 경고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무단 도용된 내용이 밝혀진 것은 네이버의 초기화면에 **요즘 뜨는 이야기**로 소개되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숨겨져 있었더라도 그리 오랫동안 숨겨져 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cfs1.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E0MzAzQGZzMS50aXN0b3J5LmNvbTovYXR0YWNoLzMvMzgxLmpwZw==) --- ## 씽크프리에 대한 몇 가지 소식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18 - 날짜: 2006.12.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IT 업계는 내년 키워드로 부상할 온라인 오피스의 정점으로 씽크프리가 자주 언급되고 있다. 씽크프리는 자랑스러운 한국의 솔루션이지만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MS의 굳건한 성 안에서 반란을 도모하고 있는 반란군이기도 하다. 이른바 '저항군' 정도의 의미일게다. 최근 블로고스피어에서도 그렇고 IT 언론들도 몇가지 사실을 놓고 정황 증거를 대며 구글과 연관시켜 말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은 이렇다. 1. 구글의 M&A팀이 한글과컴퓨터에 방문한 사실이 있다. 2. 이를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사장이 해외에 나가 있을 때 기자들에게 자랑삼아 이야기했다. 백 사장의 의도는 아마도 '우리 씽크프리가 이처럼 주목받고 있어요' 정도가 될 것이다. 3. 한글과컴퓨터가 세계 시장을 직접 공략하기에는 회사 규모나 마케팅 능력이 모자란 것도 사실이다. 이런 것들이 합쳐지면서 구글이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씽크프리를 인수할 것이란 이야기가 돌게 된 것이다. 당일 주가는 흔들렸고 이내 '아직 구체적인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정도에서 주식 시장은 안정을 찾았다. **구글, 씽크프리에 관심을 가질 이유는 있다. 하지만 인수할 단계는 아니다.**일단 한글과컴퓨터에서 확인해준 사실은 "구글의 M&A팀이 방문한 것은 사실이다. 이것저것 물어보고 갔다. 하지만 한컴 측에서 인수 의향을 물어보거나 구글이 얼마에 내놓겠느냐는 식의 발언은 없었으며 경영진들도 별다른 말이 없었다"고 전했다. 구글의 한컴 방문은 결국 '간 보기'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런데 한컴 관계자는 이런 말을 했다. 적어도 올해 안에 '중대 발표'는 없을 것이지만 내년에 글로벌 업체에서 구체적인 제안이 오면 검토할 정도로 인수합병에 대해 열려 있다. 하지만 인수합병보다는 구체적인 제휴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구글과의 제휴 모델은 딱히 들어맞는 구석이 일단 없다. 구글이 라이틀리를 인수하고 구글 닥스를 오픈한 마당에 똑같은 사업 모델을 갖고 있는 씽크프리를 인수해 중복 투자를 일으킬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구글과의 M&A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관계자는 현재 네이버와 씽크프리가 공동으로 '네이버 오피스'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신들에게 맞는 서비스인지 판단하는 것이 좀더 구글 입장에서 합리적이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네이버 오피스는 무료[NHN 2007년 계획 발표] (7) | 2006/12/13](http://www.ringblog.net/694) **씽크프리, 아마존과 서비스 결합을 시도하다.** 이보다 씽크프리는 아마존과의 제휴 모델을 좀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씽크프리는 이미 구체적인 제휴 계약도 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아마존 측의 적극적인 구애에 화답한 상태다. 아마존과의 제휴는 아마도 '문서 공유'와 '검색'의 결합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씽크프리는 50만 건의 문서가 웹으로 저장돼 있으며 이 가운데 10만 건은 '공개 문서'로 분류돼 있다. 이를 검색하는 데 필요한 기술은 아마존의 A9.com 기술이 들어가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씽크프리는 좀더 공개 문서 활용에 적극적인 모델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 아마존의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저장공간도 제휴 항목에 들어가 있다. 네이버에게 저작도구와 문서 공유 솔루션 제휴를 맺고 있기 때문에 해외 쪽에서는 저작도구로서의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한 채 문서 공유 비즈니스를 아마존과 함께 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해외 웹OS 제품과 결합하는 모델도 추진중이라고 한컴 관계자는 밝혔다. 웹OS 솔루션 기업과 제휴해 그 안에서 오피스 제품군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저장 공간을 다시 아마존과 공유하는 식으로 MS와 구글에 맞서겠다는 것이다. 이미 일본과 미국에서 씽크프리의 인기는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온라인 오피스의 수익성이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씽크프리의 유료화 사업모델도 대형 포털과의 제휴 등을 통해 무료화가 진행되고 다시 여기서 문서 공유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이 새롭게 창출될 수 있으리란 것이 한컴측의 계산이다. 일단 씽크프리가 각종 대형 온라인 업체들과의 제휴와 공동 사업 진행을 원할하게 이어나갈 경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경쟁자가 될 것이다. 그만은 창업 7년만에 빛을 보고 있는 '은근과 끈기'의 벤처기업 씽크프리의 건승을 빌어본다. --- ## 가판대 제목 낚시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17 - 날짜: 2006.12.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 외근이 있었습니다. 오전에 나갔다 회사에 들어오는 길이었는데, 전동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습관처럼 가판대 매장을 빙 둘러가며 시사주간지나 연예 주간지, 월간지, 일간지들의 헤드라인을 죽~ 훑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2c60474471d8d2900003686.jpg)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제목들, 그들 사이에서는 정말 큰 뉴스이거나 정말 독자들을 휘감아 버릴 것 같다고 생각했을 정도의 강렬한 제목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시사 주간지들의 특징인 '음모', '암투', '반전', '혈투', '결투', '합종연횡' 등의 제목들이 이어졌죠. 물론 그 아래부분에는 대부분 '연예인', '사창가', '섹스', '강간', '성희롱' 등의 희한찬란한 어둠의 이야기들이 펼쳐지죠. 그런데 허걱.. 시사주간지의 청치 제목과 연예정보지들의 성관련 제목을 황당하게 섞은 헤드라인이 눈에 띄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3597178471d8d2900003686.jpg) 거의 맛갑니다. **"노 코드, 섹스테크닉에 '넣고 빼고' 좌지우지?" [**[충격 폭로]**청와대-국정원 섹스정치 실체](http://blog.naver.com/carsr?Redirect=Log&logNo=90011868760)** 청와대 現실세와 前국정원 최고위층 등 3명 강남룸살롱 경영 정재계인사들 코드인사 줄서기와 성욕해소 창구로 ‘북적북적’ 내용이 상당히 자극적입니다. 이거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마냥 씁쓸하더이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는 제목에서 대충 드러나는 것 같긴 합니다만 이 것 참 난감하군요. 이런 제목은 '낚시질'을 하려고 자동차 배터리 던지는 겪이 아닌가 싶습니다. 본디 '제목 낚시'에 대해 그만은 좋은 콘텐츠나 글일수록 '낚시'가 필요하며 '매력적'이고 '섹시'할 필요가 있다고 후배들과 수강생들에게 말하곤 했습니다. 물론 어떤 의미이신지는 알겠죠? 제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외면받으면 소용이 없다, 많이 읽힐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의미죠. 그런데 이미 이 제목은 그 안의 모든 글을 쓰레기로 만들었습니다. 좌절입니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파란 사태를 주시하며 드는 짧은 생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16 - 날짜: 2006.12.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 하루 블로고스피어가 '후끈' 하군요. 파란 때문에 말이죠.^^ 올블로그에는 이러한 이슈가 태그 '파란'을 통해 자동으로 전면 배치됐으며 또한 오른쪽에는 IT 이슈 세가지는 모두 파란을 성토하는 글로 채워져 있습니다. 꽤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이는군요. 예전의 다음 RSS넷 사태라던가 파란의 '욕 검색' 서비스가 함께 거론되고 있으며 네이트의 통 서비스도 덩달아 두드려 맞고 있습니다. 물론 포털 전체적인 비난의 목소리는 빠질 수 없는 양념이죠. 네이버 블로그에 대한 노골적인 '펌질'에 대한 불만도 쏟아놓고 있습니다. 꽤 격앙돼 있는 모습을 봅니다. 얼마 전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죠. 바로 RSS 전문 공개냐 일부 공개냐 등의 문제였죠. 일부러 사태 확산이나 복잡한 논란의 말꼬리 잡기의 악순환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글은 관련 글에 대한 링크를 담지 않겠습니다. 일단 그만의 생각만 드러내 표현하겠습니다. 정**보는 공개되는 순간 복제된다. 불특정 다수에게 보이기 싫은 것은 숨겨라**그만은 '정보 확산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는 인류가 책을 모아 도서관을 만들었을 때부터 고민하던 정보 공유와 가치 재생산의 측면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생산된 콘텐츠는 많이 읽히고 많이 보여져야 한다는 것은 블로고스피어들의 기본적인 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콘텐츠 생산자가 소비자를 지정하기 힘들다는 측면이 존재합니다. 내가 쓴 책을 우리 어머니는 안 읽었으면 하고 책을 발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번 파란 블로그 스페이스 사태에 대해 약간 우려되는 점은 블로고스피어들의 격앙된 표현에서 보듯 지나친 편향성과 이중적 태도가 의외로 침묵의 나선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RSS, 스크랩, 퍼담기, 펌질, 검색, 복사.. 사실은 모두 온라인 툴에 불과한 사항입니다. 콘텐츠를 배포할 때 어떤 툴을 사용할 것이냐를 사용자가 정하기도 하고 글쓴이가 정하기도 하면서 복잡한 양상으로 발전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것들은 모두 툴입니다. 가장 기초적인 툴은 우리에게 이미 운영체제가 제공하고 있습니다. OLE죠. 복사해서 붙이면 이런 툴을 거치지 않아도 어떤 문서에나 저작권 표시 없이 붙일 수 있죠. 따라서 상당부분 '펌질'에 대한 불만이 '펌질'을 쉽게 만들어준 사업자들에게 전이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펌질을 비난할 것인가 정보 공유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인가** 그렇다면 원작자 표시 등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은? 하면서 질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는 정말 안타깝게도 개인의 소양 문제나 지재권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가 아직 구체적인 모습으로 자리 잡지 않아서 생긴 모습입니다. 그래도 설치형을 쓰거나 오랫동안 블로고스피어에서 생산활동에 종사해온 많은 블로거들이 저작권에 대한 개념들을 일깨워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매우 긍정적이지 않습니까? 사실 펌질 자체가, 또는 어떻게 퍼가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갖고 있는 유저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불펌 도구를 일단 유저에게 제공했다는 점이 사업자들에게 가해지는 비판인 것이겠죠. 블로거들의 불만을 압축하면 '원저작자 표시가 없다', '불필요한 트래픽이 발생한다', '배포에 대한 저작권이 침해당하고 있다' 등의 이야기겠죠. 하지만 좀더 추상적으로 넓혀보면 앞에서도 말했듯이 안타깝게도 세상에 나온 콘텐츠는 펌질의 대상이며 원저작자 표시라거나 원문 링크 등에 대한 요구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태도에 달려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또한 노출은 또 어떻습니까. 내가 허락한 곳에서만 노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찾아보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일단 문제가 발생하면 검색을 통해 이러한 방법을 찾겠죠? 그런데 어떻습니까. 그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기술은 무엇입니까? 그 콘텐츠 생산자는 당신이 찾아올 것을 알고 있었을까요? 국내 닫힌 검색을 싫어하는 그 수많은 유저들이 자신들의 블로그 글이 다른 곳에서 자기도 모르게 읽힌다는 점에 대해 그렇게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물론 자신을 모두 열어 놓고 지나친 검색 노출을 피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경우나, 철저하게 자신의 글을 볼 수 있는 곳을 지정하는 블로거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일단 일반적으로 블로그는 '불특정 다수를 독자로 하는 (좋든 싫든)미디어 행위'임을 생각한다면 지나치게 자신을 숨기는 것보다 폐쇄형 카페를 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뛰쳐 나온 블로거인 당신은 이미 네티즌들로부터 검색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불편하다면 그에 맞는 제한적인 조치를 충분히 취해야 합니다. 사업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블로고스피어들의 요구와 불만에 대해 적극적인 옵션 제공을 통해 '무의식적인' 불펌을 방지하고 저작권 존중에 대해 유저들을 끊임없이 계도하고 토론하도록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올블로그가 네이버와 제휴한다고 하는군요. 이 건은 어떻게 보십니까? --- ## 그만은 블로그란 언어로 당신과 대화합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15 - 날짜: 2006.12.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최근에 그만의 아이디어에 올라온 글 가운데 댓글이 많은 글들만 몇 개 추려봤습니다.(괄호 속의 댓글 수에는 그만이 적은 덧글도 포함됩니다..^^)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 10 (19) | 10:22:00](http://www.ringblog.net/689) [[오늘의 댓글] 알몸 투시기와 Backscatter 사이[Updated] (9) | 2006/12/04](http://www.ringblog.net/673) [노 대통령을 비난하는 이유와 칭찬하는 이유 (11) | 2006/12/01](http://www.ringblog.net/667) ['땅콩 버터 쓴맛 본' 다음, 기본기 다지기 주력 (10) | 2006/11/28](http://www.ringblog.net/658) [외래어 딜레마 (15) | 2006/11/28](http://www.ringblog.net/657) [그만이 상상하는 프로 블로거의 세계 (36) | 2006/11/21](http://www.ringblog.net/640) [[아쉬운] 오픈웹투콘을 마치고 (19) | 2006/11/19](http://www.ringblog.net/635) 그만은 가급적 댓글에 덧글을 달려고 무수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소통이라 믿기 때문이죠. 다행스럽게도 그만의 건조한 글에 많은 분들이 매우 긍정적이고 정보성 높은 글을 달아주셨습니다. 극히 일부 비아냥이나 악성댓글이 한 두개 포함돼 있기도 하지만 이마저도 그만은 소통이라 믿습니다. 어떤 분은 포스트를 좀더 아름답게 만들어주시고 좀더 정보성 높은 콘텐츠로 다듬어주십니다. 그만은 일부 댓글에 영향을 받아 포스트 자체를 수정하거나 가필을 하고 이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또는 그만은 수많은 관련글을 찾아 헤맵니다. 도움이 되는 글도 있고 결과적으로 허무한 글이 있지만 그만큼 그만의 검색 실력도 늘고 있습니다.^^ 단 몇 줄의 포스팅에도 그만은 영향을 받으며 끊임없이 이어져 있는 보기 불편한 글을 꾸역꾸역 읽으면서도 필요한 것은 머릿 속에 구겨넣습니다. 수십, 수백개씩 달린 댓글을 보면서 그만은 우리 지식 자산의 롱테일을 생각합니다. 오늘 그만은 아래 글을 읽었습니다. [비난과 비방만이 넘쳐나는 블로그 글들...](http://www.4te.co.kr/85) [체리필터의 인생 이야기] [댓글이 중요한 이유](http://www.allblog.net/GoPage/1788173.html?orignalUrl=http://blograti.net/?p=308) [블로그라띠] 블로그 포스팅의 내용을 문제 삼는 글이라거나 블로고스피어의 다양한 논란과 반박들, 그리고 댓글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은 늘 긍정적입니다. 수많은 이러저러한 쓰레기 논쟁을 벌이는 이유도 사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왜 비난과 비평이 어떻게 다른지 우린 가슴 속으로 알고 있지 않습니까? 좋은 글과 나쁜 글을 구분하는 사람은 쓴 사람이 아니라 보는 사람입니다. 누구도 어떤 것이 블로그다 라고 정의내리기 힘든 것은 이 때문이겠죠. 콘텐츠의 품질은 이용자와 소비자가 판단합니다. 그만의 믿음은 쭉~ 계속 됩니다.~^^ --- ##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 10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14 - 날짜: 2006.12.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누군가와 대화를 하다보면 상대방으로부터 '특정한 말'이 튀어나왔을 때 갑자기 말을 하기 싫어질 때가 있다. 대부분 화제를 돌리거나, 완전하게 반박하거나, 출처를 물어보거나, 말꼬리를 물고 늘어질 때의 상황이 그렇다. 그만은 이런 말을 들으면 머리 뒤 끝이 바짝 올라 서며 하던 말을 저도 모르게 끊게 된다. 특히 치열한 토론의 상황에서는 거의 좌절이다. 문제는 그만도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이런 말들을 사용해 상대방의 말을 툭툭 끊는 경우가 있다는 것. 토론의 상황이건 어떤 재미있는 말들을 하건 이런 말들만 삼가하면 좀더 풍부한 대화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정리해 봤다. **그만이 뽑은 '말하기 싫게 만드는 말 베스트 10!'** **1. 네가 뭘 몰라서 그래.** 뭐를 몰랐는지는 그 후에도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단 상대방의 '지식'이 얕다는 점을 이용한 반박하는 문장이다. 그러면서 자기만 알고 있을 것 같은 경험이나 사실(또는 거짓으로 꾸며댄)들을 줄줄 근거로 이야기한다. 이 말을 듣는 사람은 그후 뭔가를 인정하면 진짜 뭘 몰라서 그런 말을 한 것이고 인정치 않으면 복잡한 사례를 다시 반박의 근거로 내놔야 하는 부담이 있다. 그래서 대화는 거의 끊긴다. **2. 설마~ 언제 어디서 누가 그랬는데?**구체적인 육하원칙을 들이대는 경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사실에 대해 특정 사안이나 특정 시기만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지난주 금요일 2시쯤 신촌 00카페에서 누구랑 누구랑 있었을 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말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런데 신기하게 여자들은 이런 것을 요구할 때가 있다. 힘들다. 단세포 남자들은...ㅠ.ㅠ **3. 내가 그건 잘 알아, 내 친한 친구 아버지가 그쪽 권위자야.** 특정한 권위에 기대 자신의 논리나 사실 전달에 신빙성을 가미하는 경우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듣다보면 이상하게 사안에 집중하기보다 그 신빙성을 주어야 하는 권위자의 권위가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한다. 특히 정치인들이 특정 신문을 들고 나와 '이 신문에서 그렇게 나왔다. 전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다' 등등을 말해버리면 반박하는 쪽에서는 '신문의 신뢰도'를 문제삼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한다. 일단 개인간의 대화에서는 논란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대화가 멈춰지거나 화제가 엉뚱한 곳으로 흐른다. **4. 에이 그래도 당신은 나보다 낫지.**갑자기 자신의 신세한탄을 하는 경우다. 논리나 사실에 대한 토론은 이 상황에서는 거의 무의미해진다. 난데없이 스스로 '무용담'을 늘어놓는 기자들이나 뜬금없이 자신이 고생해온 시절을 털어놓는 부모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대화법이다. 또는 친구들끼리 괜히 자신이 더 어려운 상황을 더 힘들게 헤쳐왔음을 은연중 강조할 때 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쯤되면 누가누가 더 힘들게 살아왔는지를 토론하는 이상한 대화가 진행된다. **5. 몰라, 몰라. 어쨌든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 이 말을 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것도 필요 없다. 적어도 그 사안에 대해서는 뭔가 불확실하지만 자신의 신념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대화를 급하게 끝낼 때의 태도다. 딴나라당이 싫다거나 열린당이 싫다거나 할 때 이런 식의 대화가 종종 등장한다. 광범위한 사례를 들고 논리적인 태도로 임하는 상대방을 힘빠지게 만든다. 사실상 승리는 이 말을 한 사람이 되는 경우가 있다. 넌 나를 꺾을 수 없다라는 선언이기 때문에. **6. 그건 그렇고. 다른 건 어떻게 되고 있지?** 급하게 화제를 전환하는 경우다. 이 사람에게 말하는 사람은 이 말을 듣는 순간 현재 말하고 있는 것을 더 말하고 싶은 욕구와 새로 제시받은 주제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가 혼란스러워진다. 말하는 사람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데 적어도 다른 쪽의 욕구가 해소되지 못했기 때문에 욕구불만의 상태에 빠지고 정신은 산만해진다. 아. 이미 이 말을 하는 사람이 이겼을지 모른다. 얼굴 벌게지도록 지금껏 이야기한 것이 모두 쓸려 없어지고 새로운 화제로 전환되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허탈하다. **7. 글쎄, 그런가보지 머.** 그럭저럭 긍정하면서도 내심 나중에라도 반박할 태세다. 지금은 대충 인정하지만 다음엔 어림없다는 식이다. 말하는 사람은 더 이야기 해봤자 이 사람을 진심으로 설득할 수 없음을 느낀다. 또는 열을 올리고 이야기 해봤자 이런 식의 말을 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강력한 논리도 눈 녹듯 사라지고 한쪽귀로 그냥 흘려보내게 될 것이다. 아 맥 빠지는 소리다. **8. 거봐, 넌 그게 문제야.**엉뚱하게 말하는 화자에게 문제제기를 하는 경우다. 말 하는 태도를 문제삼거나 말 하는 사람의 논리나 사례의 부적절성을 문제삼는 경우다. 각 사안을 논리적으로 반박하지 않고 갑자기 인간에게서 문제를 끄집어 냈기 때문에 말하는 사람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이는 대화를 감정적인 상황으로 급반전시키는 힘을 지녔다. 문제는 이 말을 하는 사람은 엉뚱하게도 자신은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고 있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9. 아니야. 그건 중요한 게 아니야.**어떤 사안의 핵심이나 본질에 접근해가고 있을 때 갑작스럽게 새로운 분석을 내놓는 경우다. 이때부터는 "내가 말할테니 넌 듣고만 있어. 네가 이야기하는 것은 모두 부수적인 것들이야"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대화하는 사안은 같지만 본질을 서로 다르게 보고 있으므로 이 대화는 누군가 인정을 하거나 서로 인정을 하지 못한 채로 끝나게 된다. 하지만 이 말을 듣는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고칠 아량을 갖고 있다면 의외로 화제가 풍부해질 가능성이 높지만 이럴 경우에 자신의 지금까지 분석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는 꼴이라면 역시 정신적인 혼란을 겪게 된다. **10. 치, 웃기고 있네.** 모든 것을 비아냥거리는 사람에게서 흔히 듣는 말이다. 비아냥거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성격상 결함을 갖고 있을 경우가 있다. 또는 자신의 모자람이나 대화 기법이 미숙하기 때문에 이를 급하게 반전시키며 대화를 자기 주도로 끌고 나가고 싶거나 상대방의 기세를 점령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이 말을 듣고 '그래 미안'하면서 물러날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도 이런 말을 하며 상대방을 깔보는 식의 말을 하는 사람은 무의식 속에 지금의 대화에 대해 그다지 참여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 ## 딥링크와 아웃링크의 차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13 - 날짜: 2006.12.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간단하게 정리하고 넘어가자는 의미에서 최근 인터넷 미디어 업계에서 화두가 된 네이버의 '아웃링크'와 구글의 '딥링크'에 대한 차이를 설명하겠다. 일단, 아웃링크는 원래 그런 말이 없다. 설령 어디선가 썼다고 해도 IT 용어 사전에도 등재돼 있지 않은 '신조어'에 가까운 용어다. 반면 딥링크는 오래전부터 우리가 사용하던 방식으로 IT 업계 사람들이 이를 아웃링크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아래 댓글에 질문이 와서 몇 마디 덧붙였습니다....어엇.. 댓글이 있었는데 자진 삭제하셨네요..--;;) 참고: [딥링크](http://itdic.daum.net/dicit/view_detail.do?q=23832)(Deep link) [다음 IT용어사전] 설명 펼치기.. 연결되거나 검색되어 들어간 사이트의 최상위 페이지 즉, 홈 페이지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웹 페이지로 가는 하이퍼링크(hyperlink). 딥(deep)은 한 사이트에 있는 웹 페이지의 계층 구조 내에 있는 페이지의 깊이를 가리키는 말로 계층 구조 내의 최상위 페이지, 즉 홈 페이지 아래에 있는 페이지라면 어떠한 것이라도 딥이라고 간주된다. 딥 링크는 월드 와이드 웹(WWW)의 기본적인 기능이긴 하나 예를 들어, 사이트의 최상위 홈 페이지 방문 횟수만을 기준으로 카운트하는 광고에서는 모든 페이지를 같은 딥 하나로 하는 것도 제시되고 있고, 콘텐츠 보호를 위해 타 사이트가 딥 링크하는 것을 방해하도록 딥 링크 방어(Deep Link Defense)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한다. 참고: [네이버 아웃링크(Outlink) [그만의 아이디어 블로그 포스팅 모음]](http://www.ringblog.net/669) 결론적으로 아웃링크와 딥링크는 닮았으나 아웃링크는 '데이터베이스가 남아 있다'는 전제가 있다. 즉 네이버는 계약된 언론사닷컴으로부터 데이터베이스를 실시간으로 넘겨받아 쌓고 있다. 이 데이터베이스를 정렬해 편집된 모양으로 보여주는 것이 네이버 뉴스 섹션이다. 그런데 예전에도 이 네이버 뉴스 섹션에서 기사를 클릭해보면 '기사원문 보기'라는 버튼을 봤을 것이다. 이는 언론사닷컴에서 먼저 기사를 올린 뒤 이 기사의 원문 주소를 포함해 네이버에 넘겨줬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이런 형태로 뉴스 기사 하단에 '0000 주요 기사'라는 형태의 박스를 봤을 것이다. 이 것 역시 언론사닷컴 사이트로 직접 넘어가는 링크다. 이 두 가지 형태가 딥링크이다. 그만이 [언론사닷컴 살고 싶나? '오페라 하우스'가 돼라](http://www.ringblog.net/554) 라는 포스트에서 지적했듯이 딥링크 자체에 대한 효용성 논란은 여전하다. 하지만 네이버가 이번에 제시한 것은 검색이나 뉴스 박스(아직 시행 전)에서는 제목을 누르면 바로 언론사 닷컴 해당 기사로 넘어간다는 것이다. 즉, 네이버가 제휴한 곳들만 이러한 아웃링크 방식에 포함되는 것이다. 아웃링크의 전제 조건이 언론사 닷컴이 보내주는 원문 주소가 있어야 하며 이를 이용해 해당 사이트로 넘어가게끔 하는 것이다. 반면 네이버는 기존 방식대로 네이버 안에서 기사를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아웃링크가 완전한 딥링크 방식이 아니라는 것이 이 때문이다. 다만 네이버의 방식은 구글보다 우세하다. 해당 언론사의 기사를 가져 오거나 검색 대상으로 삼을 때 로봇을 돌려 자동으로 원문 주소와 기사 제목을 연결시켜 배열하는 구글보다 저작권을 좀더 존중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언론사에게 따로 돈을 지급하지 않는다. 요즘 몇 군데에서 제휴 모델로 자금을 받아가지만 이 역시 구글에 데이터베이스를 넘겨주는 방식이 아니라 로봇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지 않는 방식이다. 하지만 네이버는 데이터베이스를 정식 계약을 통해 넘겨 받는다. 이를 통해 원문 데이터를 확보한 곳의 기사들만 뉴스 검색에 걸리게 한다. 따로 검색만을 위한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지만 데이터베이스를 넘겨받을 때 처럼 금전적인 거래에서는 해당 언론사가 수세에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차이가 네이버의 뉴스 검색에 제외된 뉴스 사이트 기사들이 구글에는 등장할 수 있는 이유다. --- ## 블로거가 만든 자선 행사 참가 후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12 - 날짜: 2006.12.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4ed128471d8d2400003686.w470-h352.jpg) 지난 9일 토요일 서울 양재동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옥 3층에서 뜻 깊은 행사가 하나 열렸습니다. '남아공 AIDS 고아 돕기 블로거 자선경매' 상당히 긴 이름이므로 내용 자체가 금방 인지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블로거가 자발적으로 준비해서 블로거들의 참여로 인해 뜨거운 행사를 두 번째 참여한 것이라서 그만에게도 상당한 의미가 있는 행사였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만은 당일 자동차로 가겠다고 버벅거리다가 거의 막바지쯤 되어서야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기자로 가는 것이 아닌 참여자로, 그것도 경매 물품을 내놓겠다고 했는데 이러저러한 사정 때문에 당일 경매 물품을 내놓지 못하고 늦게 도착해서 부랴부랴 다른 자선 물품들을 사들이기 바빴습니다.(주머니가 얇아진 것을 보아 하니 꽤 썼습니다^^;) 아래는 그만이 현장에서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입니다. 늦게 도착해 현장을 둘러보며 스캐치한 것을 매우 거칠게 편집했습니다. 보기 힘들더라도 인내를 갖고..^^;; 참고로 중간에 등장해서 말씀해주시는 분은 행사를 처음부터 제안해서 주관하신 [심샛별](http://blog.daum.net/gniang)님이구요. 잠깐씩 등장하면서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인물은 미디어다음 고준성 기자님입니다. 음성이나 자막 등을 손을 봐야 하는데 이놈의 PC가 버벅거리는 바람에 급하게 멀티킷을 이용해 이어붙이기만 했습니다. 거의 막바지가 되어서의 사진입니다. 여기에 그만은 없습니다.^^ 이번 자선 행사를 아름답게 빛낸 이들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c43e7c471d8d2400003686.w470-h352.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3cbe24471d8d2400003686.w470-h352.jpg) 고준성 기자가 마지막의 소감판을 들고 서있군요. 고 기자는 "너무 뿌듯했다"는 말을 그만에게 해주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d65c0c471d8d2400003686.w470-h352.jpg) 마지막 식사자리까지 쫓아가지 못한 것을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어쨌든 추후 그만이 더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블로거들,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자리가 있다면 그만도 열심히 참여해보겠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그만은 개인적으로 두 가지 블로거 행사를 참여했습니다. 두 행사 모두 블로거의 한 포스팅이 계기가 되고 다른 블로거들이 행사에 찬성하고 준비모임을 결성하면서 온오프로 준비해나갔죠. 그리고 블로거들은 서로 홍보대사가 되어 다른 이들에게 이들 블로거 행사를 알리고 자신들의 참여 의사와 참여해달라는 권유를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일단 아시다시피 첫번째는 [오픈웹투콘 컨퍼런스](http://www.openweb2con.com/) 행사였구요. 두 번째는 이 포스팅에서 보듯 [남아공 에이즈 고아 돕기 블로거 자선 경매](http://www.ringblog.net/662)였습니다. 두 행사는 매우 성격상 뚜렷한 특징을 보였습니다. 첫 번째 행사가 머리로 만들고 머리로 이야기하고 논리로 토론하는 자리였다면, 자선 경매 행사는 가슴으로 만들고 가슴으로 참여하고 가슴으로 머리를 맞대고 서로에게 따스함을 준 행사였습니다. 두 행사 모두 그만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블로거들이 만드는 행사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행사의 공통된 특징 하나를 더 설명드리자면...^^; 기업들이 단일 블로거가 제안한 행사를 지원했다는 점입니다. 오픈웹투콘은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올블로그 등이 유무형의 지원을 했으며 자선 행사에는 다음이 역시 지원했습니다. 뭔가 하고자 할 때 어려운 것이 있으면 물어보라는 말이 기억 납니다. 부끄럽거나 자신의 일이 너무 하찮게 여겨지더라도 이미 나를 주목하는 여럿의 독자들이 있다면 공감대는 무한대로 퍼질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던 두 행사였습니다. --- ## 조립 휴대폰, 부품 사서 업그레이드해볼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11 - 날짜: 2006.12.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예전부터 그런 생각을 해왔다. 휴대폰 튜닝은 있으나 조립 휴대폰은 왜 없을까? 휴대폰은 부품회사들로부터 납품받는 부품을 조립하는 공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휴대폰은 조립할 수 없는 것일까? 최소한 A/S 업체들은 휴대폰의 각 부품들이 표준화된다면 이리저리 조립할 수 있지는 않을까? 또는 휴대폰 조립 키트가 있다면 예전의 라디오 조립 키트 처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요즘 자작 조립 프로젝터도 은근히 관심을 끌지 않는가.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 와중에 문득 그만에게 이상한 스팸이 하나 날라왔다. '휴대폰 부품 사세요' 정도의 내용이었다.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여'라는 생각에 지나쳤으나 며칠 뒤 발견한 그 스팸을 지우기 전에 호기심이 발동해서 사이트를 찾아가 봤다. 오홋! 휴대폰 조립이 가능하다. 모든 부품만 주어진다면... 그렇다면 일부 호환되는 부품들은 다른 기종들 것들을 조합해 전혀 새로운 휴대폰을 만들 수 있지는 않을까? 마치 PC 업그레이드 처럼 몇 가지 부품을 바꿔 끼워 놓으면 되는 휴대폰이 등장하지는 않을까란 상상을 하면서 다음 사이트를 소개한다. (광고 아니다..--) 사이트 주소는 : [www.cellular-parts.com](http://www.cellular-parts.com)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d17e9c471d8d2000003686.w470-h587.jpg) 조립할 수 있는 공구도 팔고 있다. 이곳.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14ff00471d8d2100003686.w470-h378.jpg)삼성, LG도 포함돼 있다. 대부분 구형모델이지만 모든 부품을 주문할 수 있다. 심지어 PDA인 iPAQ 조립 부품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5dd6bc471d8d2000003686.w470-h961.jpg) 추억의 VX9000. 일부 제품은 조립도까지 제공한다... 예전 조립식 로봇 장난감의 추억이 문득 ...^^ --- ## 퍼센트의 오류, 경제-IT신문이 아웃링크 덕봤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10 - 날짜: 2006.12.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일찌기 랭키닷컴의 신뢰도에 큰 의문을 품어온 그만으로서는 최근에 접하는 랭키의 공격적인 홍보에 그다지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는다. 일단 트렌드와 추세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그래서 그만도 종종 랭키닷컴의 트래픽 추세 데이터를 인용하곤 한다. 하지만 몇 가지 문제가 있다. 특히 [IT신문 방문자수 49% 껑충[디지털 타임스]](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6120702010531727002) 와 같은 방식의 분석에는 동의할 수 없다. > 특히, 종합일간지나 스포츠신문처럼 오프라인으로 보편화된 매체보다 신속성과 전문성으로 승부하는 경제신문과 IT신문 등의 성과가 돋보인다는 분석이다. 랭키닷컴이 이달 1일부터 5일까지의 일평균 방문자수와 11월 한 달간 요일별 평균 방문자수를 분석했을 때 경제신문은 53.0%, IT신문은 48.8%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 > 따라서, 네티즌들이 보편적인 주제의 뉴스보다 **속보성이나 전문성을 띄는 기사에서 언론사닷컴으로의 직접 방문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됐다. > > 랭키닷컴 측은 "이슈 발생 시기에 따라 약간의 편차는 발생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아웃링크 전주에 조류 인플루엔자 등 굵직굵직한 문제들이 터져 나왔던 것을 고려하면, 언론사닷컴의 방문자수 증가는 아웃링크 서비스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일찌기 그만은 아웃링크가 실행되면 전반적으로 언론사의 독자들의 직접 방문이 늘 것으로 예상했다. 너무나 당연하지 않은가. 또한 그만은 몇 달 후면 사용자들의 학습으로 인해 3분의 1 정도 수준으로 증가분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그만은 카테고리별 증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사실 블로그만 봐도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어떤 주제에 그렇게 관심이 많은가에 대해 쉽게 유추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건', '이름', '제품명', '서비스명'은 늘 실시간 인기 순위에서 빠지지 않는다. 또한 IT쪽의 트래픽 유발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다. IT 인력들은 대부분 인터넷으로 정보를 취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것은 단순히 통합 검색 이용자의 패턴에 불과할뿐, 아웃링크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언론사닷컴 종사자들 정도다. 콘텐츠가 좋으면 '아웃링크를 선호한다'고 말할 수 있는 논리적인 근거는 없다. (다만 아웃링크가 해당 언론사에게 도움을 준다는 의미에서 '좋은 콘텐츠 아웃링크로 직접 보기' 정도의 캠페인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대다수 포털 이용자들은 아웃링크를 불편하게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랭키닷컴의 이 분석은 데이터에 대한 해설이라기보다 '억지 춘향'이며 '추측성 작문' 정도다. 카테고리별 증가로 볼까? 이렇게 구분하는 것은 어떨까? 메이저 일간지 20% 증가, 마이너 일간지 60% 증가. 100명 들어오는 곳의 20% 증가와 10명 들어오는 곳의 60% 증가. 무슨 의미인줄 알 것이다. 이는 퍼센트의 오류에 빠져버린 분석이다. 절대량을 가치기준으로 삼아 상대적인 증가율을 분석할 때 종종 발견되는 오류다. 예를 들어 네이버의 페이지 뷰가 5% 떨어진 것과 MSN의 페이지 뷰가 5% 떨어진 것으로 봐서 '동등하게 떨어져 나갔다고 볼 수 있는가? 당연히 네이버의 5%는 4천만 중의 5%이며 MSN의 페이지뷰는 500만의 5%다. (예를 들자면..^^) 퍼센트 해석 방식에서 '틀렸다' 물론 디지털타임스 기사에서 '측정이 쉽지 않다'는 점을 명기하고 있다. 다만 랭키닷컴의 분석을 따라 단순히 % 증감을 이유로 카테고리를 따지면 'IT신문 방문이 껑충 뛰었다'는 이상한 제목이 도출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만이 알고 있는 모 IT 전문 사이트는 100% 올랐다고 하며, 또 다른 곳은 200%가 올랐단다. 그럼 이렇게 말할까? "디지털타임스는 고작 50% 증가에 그쳤으나 000는 200% 가까이 올라 큰 편차를 보였다." 또 제목엔 이렇게 달아보자. "네티즌, 메이저 IT신문 직접 방문 외면" 말 되는 듯 보이는가. 퍼센트의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글쓴이나 정책자들이나 모두 조심해야 한다. --- ## 해외 언론의 인터랙티브 뉴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09 - 날짜: 2006.12.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시는 분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그만의 인터랙티브 뉴스 사례 수집용으로 포스팅합니다. 아래는 AP통신이 인터랙티브 뉴스라는 형식의 뉴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AP 뉴스 상품 소개 페이지 : 그중 일부입니다. Play를 누르면 슬라이드쇼와 함께 코멘트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형식을 보고 싶으시다면.. [http://hosted.ap.org/dynamic/files/spec ··· n%3Dhome](http://hosted.ap.org/dynamic/files/specials/interactives/wdc/abramoff/index.html?SITE=OKPON&SECTION=HOME) 또는 [http://hosted.ap.org/dynamic/files/spec ··· n%3Dhome](http://hosted.ap.org/dynamic/files/specials/interactives/wdc/abramoff/index.html?SITE=OKPON&SECTION=HOME) 링크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뉴욕타임즈 인터넷판의 멀티미디어 섹션에 있는 내용중 하나로 역시 인터랙티브 뉴스 형식입니다. 원본을 직접 찾아가시면 오디오 뉴스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 링크를 누르면 새창이 뜹니다. 원래 적정 사이즈는 680\*550입니다만 플래시 형식이기 때문에 크게보거나 줄여도 상관은 없습니다. [![The Battle for Guant?amo](http://graphics10.nytimes.com/images/2006/09/17/magazine/promo190.jpg)Interactive Feature](http://www.nytimes.com/packages/khtml/2006/09/17/magazine/20060917_GITMO_FEATURE.html) 다음으로 우리 나라 사례도 있습니다.^^ 연합뉴스의 액티브 뉴스입니다. [http://media.yonhapnews.co.kr/activenew ··· ain.html](http://media.yonhapnews.co.kr/ActiveNews_Struts/Html/Active_Main.html) 이 내용을 조인스닷컴에서는 그래픽 뉴스라는 이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http://www.joins.com/visual/panorama/?c ··· Cgraphic](http://www.joins.com/visual/panorama/?cloc=home|top|graphic) 일단 지금까지는 콘텐츠 자체에 국한된 모습이라면 사이트 인터페이스에 적극적인 플래시 인터랙티브를 구현한 사례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만이 좋아하는.. ^^ [CNET.com](http://www.cnet.com/) 입니다. 이곳은 탑 콘텐츠 배치에서 우측 동영상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내비게이션 요소 등 초기면의 다양한 곳에서 플래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남들이 무시하는 그를 주목하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08 - 날짜: 2006.12.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남들이 무시하는 그를 주목하라"** 그만의 메신저 대화명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메신저 대화명을 보고 몇 명의 지인이 그만에게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고 말해오더군요. 이런 반응을 보이는 대부분 스스로 '무시당하는 그'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들 모두 직장인이다 보니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한 투영으로 이런 반응을 보였던 것 같군요. 하지만 그만은 그들이 어쩌면 '그를 무시하는 남'일 수도 있고 '그를 주목하는 사람'일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무시당하는 그'라는 느낌으로 사는군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그를 무시하는 사람'입니까?, '그를 주목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진짜 '현재는 무시당하고 있지만 앞으로 주목할만한 그'입니까?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강연 활동을 줄이며...](http://ringblog.net/1826)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0/07/01 * [안드로이드폰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갤럭시 A](http://ringblog.net/1824)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0/06/30 * [당구치고, 키스하고, 수건 접는 엉뚱한 로봇들](http://ringblog.net/182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0/06/28 * [갤럭시 A로 포스퀘어, 트위터 정복하기](http://ringblog.net/182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0/06/28 * [갤럭시 A로 뉴스 보는 다양한 방법](http://ringblog.net/182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0/06/24 * [스마트폰, 남자와 비교해보니](http://ringblog.net/1819) (댓글 9개 / 트랙백 1개) 2010/06/23 * [히딩크 쓴소리 오보와 누리꾼 조작 사이](http://ringblog.net/1818) (댓글 2개 / 트랙백 2개) 2010/06/22 * [TNM-SKT의 합작 어플, 올댓 시리즈](http://ringblog.net/1817) (댓글 2개 / 트랙백 1개) 2010/06/19 * [[마감] [이벤트] 시간관리 책 5분께 드려요~](http://ringblog.net/1816) (댓글 19개 / 트랙백 0개) 2010/06/17 * [신문산업이 안고 있는 비용구조 딜레마](http://ringblog.net/1815) (댓글 5개 / 트랙백 2개) 2010/06/13 --- ## [오늘의 댓글] 알몸 투시기와 Backscatter 사이[Updated]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07 - 날짜: 2006.12.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우연히 외신 기사를 봤는데요. [美, 논란겪은 '알몸투시 공항검색기' 시험 도입](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01&article_id=0001484785§ion_id=104§ion_id2=232&menu_id=104)[연합뉴스 2006-12-03 23:48]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88616c471d8d1c00003686.jpg) 오.. 이 정도면 충격적이죠? 이런 그림이 누구에겐가 보여진다는 것 자체만으로 상당한 수치심을 유발할 것 같습니다. 제목대로 '논란 겪을만하다'는 생각이 들겠죠. 친절한 그림이 상당한 충격을 던져줍니다. 그런데.. 댓글 하나가 눈에 띄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e35b44471d8d1c00003686.jpg) 놀라운 정보 하나를 주는군요. 이 댓글에서 말한대로 [미교통안전국 공식 페이지](http://www.tsa.gov/research/privacy/backscatter.shtm)로 찾아 갔습니다. **"Image detail is limited"** 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겠죠. 그러면서 아래와 같은 사진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58ab768471d8d1c00003686.jpg)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아예 실제 동작하는 화면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군요. **미국에서 도입하려는 Backscatter 동영상** 이른바 '알몸 투시기'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시스템인데요. 사람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미국교통안전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제 동작 화면을 찍어 올린 동영상입니다. 그렇다면, 연합뉴스에서 제시한 그림은 어디서 나온 그림일까요? **(아래 덧글 내용을 보시면 AP통신에서 보도한 내용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은 이 부분을 건너뛰고 아예 이 AP통신에서 쓰이고 있고 다른 언론에서도 종종 쓰이는 이 적나라한 그림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찾아봤다는 이야기를 했어야 했는데 간과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이 포스팅 말미를 보세요^^)** 궁금증은 간단히 해결됐습니다. 구글로 검색해서 몇 건을 눌러보니 다음과 같은 페이지가 나오네요. [**Backscatter** X-ray Technology](http://www.epic.org/privacy/airtravel/backscatter/) 그 안에 그림들이 몇 개 나오는군요. | | | |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아쉽게도 연합뉴스 기사 안에는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 교통안전국은 또 새 기술은 폭약이나 여타 위협물질은 효과적으로 적발하면서도 개인의 수치심을 자극할 수 있는 일부 신체부분은 흐릿하게 드러나도록 하는게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될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옛날에 문제가 됐던 사진을 인용하면서 결과적으로 오보 아닌 오보를 낳고 말았네요. 어찌됐든 기사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좋은 정보를 제공한 네이버 아이디 [morefree](javascript:none();)님의 댓글을 그만이 선정한 '오늘의 댓글'에 올립니다.^^ -------------------------------> 덧. 이 포스팅 때문에 링블로그가 한 때 트래픽 초과에 걸렸습니다. --;; 난감하군요. 트래픽 리셋을 돈을 주고 두 번이나 해야 했습니다.. 가난한 호스팅이라서 불편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아래 트랙백이 하나 걸렸습니다. 댓글인데 글자수 제한 때문에 아예 포스팅을 하셨습니다. [****[****기자도 몰랐던 것****](http://fortunate.egloos.com/2827898)**[은하철도의밤]******](http://www.ringblog.net/owner/entry/edit/fortunate.egloos.com) 궁금하신 분은 트랙백을 따라가시면 은하철도의밤님께서 올리신 반박문 성격의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댓글 형식으로 달기를 원하셨던 글이기 때문에 원문 그대로를 전재해두겠습니다.... more.. ([[오늘의 댓글] 알몸 투시기와 Backscatter 사이](http://www.ringblog.net/673) 에서) 이 사진은 연합뉴스가 임의로 찾아서 올려놓은 것이 아니라 이 기사를 보도한 AP통신이 기사와 함께 보낸 사진입니다. 기사 -> 사진-> 사진 설명-> Susan Hallowell, the director of the 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s security laboratory, allows her body to be X-rayed by the "backscatter" machine at the 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in Egg Harbor Township, N.J., Wednesday, June 25, 2003. Sky Harbor International Airport in Phoenix Arizona will test the new federal screening system that takes X-rays of passenger's bodies to detect concealed explosives and other weapons. The technology, called backscatter, has been around for several years but has not been widely used in the U.S. as an anti-terrorism tool because of privacy concerns. (AP Photo/Brian Branch-Price) 물론 AP통신 사진이라는 사실이 이 사진의 진실성을 무조건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사안을 직접 취재한 AP통신이 이 사진을 올렸다면 뭔가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요? AP통신 기자가 미 교통안전국에서 제시하는 백스캐터 영상, 사진을 몰랐으리라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AP통신 기자는 왜 이 사진을 골랐을까요? 취재 결과 교통안전국이 제시하는 자료보다는 이 사진이 더 진실에 부합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 사안을 직접 취재하지 않은 우리로서는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지요. 물론 작성자 자신이 직접 취재해서 AP통신 기사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하지만 그럴 기회가 없이 AP통신 기사에 의거해 기사를 써야 하는 사람이라면 직접 취재한 AP통신 기자의 판단을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 않을까요? 제가 저 기사 작성자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실제로 구글 뉴스에서 이 기사를 검색하면() 수십개 이상의 미국 매체들이 AP의 이 사진을 게재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한국 기자만이 특별히 멍청하거나 게을러서 저 사진을 올린 것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연합뉴스 기사를 쓴 기자가 교통안전국 자료를 따로 찾아보지 않고 AP통신 사진을 무비판적으로 게재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면 명기자님도 사진이 나온 경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실수를 저지른 것 같군요. (댓글로 남기려다 글자수 제한에 걸려서 트랙백으로 썼습니다) 1. 피장파장의 논리로 접근하신다면, '네, 저도 실수했습니다.' 그만은 원문이 AP 것임을 뉴스 검색을 통해 알았지만 그 원본조차 어디 것인지가 궁금해서 찾아보았던 것을 설명드리지 못했습니다. 확인 절차와 이에 대한 언급을 지나쳐버린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2. 은하철도의밤님께서는 AP통신에서 기사 작성자의 의도가 있었으며 이를 직접 취재하지 않은 '우리'로서는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없으며 작성자 자신이 직접 취재해서 AP통신 기사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기회가 없어서 AP통신 기사에 의거해 기서를 써야 하는 사람이라면 AP통신 기자의 판단을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단, 최소한 'AP통신에 따르면'이란 편리한 인용 도구가 있었는데 AP통신의 기사를 번역 인용했다는 말도 없었으며 사진에서도 'AP통신=연합'이란 특약 문구도 없었습니다. 이 기사의 사진과 기사는 '워싱턴 연합 특파원'이 기명으로 작성됐습니다. 어떻습니까? 이 정도면 저작권 위반에 가깝군요. 3. [구글에서 검색하신 기사](http://news.google.com/news?hl=en&ned=us&q=backscatter+sky+harbor&ie=UTF-8&scoring=d&sa=N&start=110)를 제시해주셨습니다. '수십개 이상의 미국 매체들이 AP의 이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실제로 검색해보시면 나옵니다만, 기사 첫 머리나 말미를 보시죠. "*Copyright 2006 by* [*The Associated Press*](http://www.click2houston.com/news/2455821/detail.html)*.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 표시가 보이시나요? 원문을 훼손해서 게재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AP통신 기사는 수백개의 사이트에 자동으로 전송됩니다. 이를 제목이나 내용(심지어 오타라도)을 바꾸면 안 됩니다.(일부 신문 제작 관행에 따라 제목이나 길이를 제한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래서 제목과 내용이 토씨하나 안 빼놓고 똑같은 겁니다. 이를 수십개 언론이 인정한다는 것보다는 그저 받아서 서비스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내 포털이나 언론사닷컴에서 좀 이상하다고 해서 자동으로 전송된 기사를 보여주거나 보여주지 않거나 하는 것은 자유지만 원본에 가필하거나 해서는 안 되죠. 외신 인용 보도에 대한 매우 안 좋은 관행을 그대로 노출하셨네요. 외신을 보고 한국어로 번역 할 때는 최소한의 기준이 있습니다. - 최초 또는 번역 원문 출처를 명기한다 (AP통신에 따르면 등등)   - 따로 계약돼 있지 않은 경우 최소한의 사실 보도문 정도만 번역 게재한다.   - 가급적 외신의 출처 확인 작업을 거친다.(MS 소식이면 MS 공식 발표문 정도는 봐줘야 한다는 식) 국내 외신 보도에 대해 그만은 매우 심각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하던대로' 또는 '어쩔수없이'라는 식으로 눈가리고 아웅하기에는 독자들의 눈과 귀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이 포스팅의 제목에 주목해주세요. 그만은 기사를 작성한 기자를 폄훼할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닙니다. "한국 기자만이 특별히 멍청하거나 게을러서 저 사진을 올린 것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당연히 이런 식의 포스팅은 한 적도 없습니다. 그만은 댓글에서 새로운 정보를 얻었다고 생각했고 기사만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었다는 의미로 [오늘의 댓글]이란 포스팅을 적고 있는 겁니다. 의견 주신 은하철도의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판단은 역시 독자 여러분께 맡깁니다. --- ## 그만이 보는 캐나다 강사 사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06 - 날짜: 2006.12.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참 말들 많습니다. 별로 관심 없었던 그만까지 순간 검색 사이트 몇 곳에서 금방 그녀(캐나다 강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문제제기를 합니다. "제 2의 개똥녀 사건이다" "개인정보 무작위 유출에 무방비다" "그 신고한 고등학생이 의심스럽다" "해외에서 포르노나 찍다니 그 여 강사는 불법행위를 했다" 등의 이야기들과 함께 매우 근본적인 토론 주제들을 던져주는군요. 게시판마다 후끈합니다. "속인주의가 옳으냐" "포르노가 과연 불법이냐" **그만은 이 논쟁 속으로 휘말릴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검색 시스템들이 갖고 있는 원본 유지와 원본 폐기 사이의 시간 차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지금도 포털에서는 열심히 게시물 지우는 알바들이 정신없이 손을 놀리고 있을 겁니다. 검색해서 결과로 나온 것들을 클릭하고 들어가면 게시판 글이 삭제되거나 막혀 있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이런 경우죠. 하지만 이미 검색 결과에 나온 몇 개에서 짤막한 요약글이나 단락글을 보면 거의 모든 정보가 도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건이 그렇죠. 심지어 그녀의 실명과 마이스페이스닷컴에 있는 미니홈피, 그녀의 남편, 그녀의 캐나다 예명이 백일하에 드러납니다. 해외 사이트는 아예 지워지지도 않았구요. 그녀의 공식 홈피는 엄청난 트래픽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다들 '이런 사이트도 있네' 하며 보고 있겠죠. 검색엔진은 대부분 다음과 같은 절차에 의해 검색 결과를 보여줍니다. > 로봇(실제 로봇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으로 사이트 URL 및 페이지 내용 수집(인덱싱 과정이라고 부르죠) > > 검색엔진에 질의어(쿼리라는 것입니다)가 입력되면 위의 인덱싱에서 찾은 결과를 각 사이트마다의 고유한 랭킹 시스템에 의해 페이지가 구성되고 사용자에게 전송됩니다. > > 사용자는 URL과 제목 등에서 일치되는 검색 결과를 찾아 누릅니다. 그런데 사전에 '미리보기', 또는 '저장된 페이지'라는 인덱싱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를 미리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 > 일단 사용자가 URL 링크를 따라 나가면 검색엔진은 사용자의 클릭률도 저장해 다음번 랭킹에 써먹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됩니다. '미리보기'와 '저장된 페이지'는 원본이 사라진 뒤에야 인덱싱에서 제외됩니다. 실제로 사이트를 문을 닫을 때는 검색엔진에 자신의 사이트가 폐쇄됐음을 알리기 전까지 인덱싱 서버에는 그 페이지의 내용이 그대로 남습니다. 만일 문제의 원본 게시물이나 원본 사이트에 '불법적인 내용' 또는 '개인정보 유출 내용' 등이 담겨 있을 경우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마케팅에 약삭빠르게 이용해먹는 '돈주는 사이트'니 '카니노'니 하는 곳들도 생겨납니다. [블로그](#)에 포스팅을 올려놓고 인덱싱되기를 기다렸다가 스스로 내리거나 알바(정상적으로 부르면 사이트 운영 인력들)가 지울 때까지 기다리면 되거든요. 그 게시물은 생각보다 생명력이 깁니다. 포털 내부의 게시물을 이용하지 않고 포털 외부의 게시물을 이용하면 로봇 검색 주기가 2, 3일, 심지어는 한 달 간격인 국내 포털 검색에는 꽤 오랫 동안 '장수(?)할 수 있게 되죠. 게다가 해외 검색의 경우는 더욱 난감합니다. 지난 번 대만 사이트의 국내인 주민번호 유출사건의 경우 [구글](#)에게 정부가 나서서 인덱싱을 지워달라고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디어의 본령으로 돌아가자 '오가닉 미디어'](http://ringblog.net/2086)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3/17 * ['인터뷰 작성하기' 강의록](http://ringblog.net/208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2/13 * [1인 미디어 시대, 누가 기자이고 무엇이 뉴스일까?](http://ringblog.net/2072)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5/13 *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북마크](http://ringblog.net/2071)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4/15 * ["평생 글 쓸 수 있는 환경을 직접 나서서 만들고 싶다"](http://ringblog.net/207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4/14 * [위스캔, 위노트로 종이 없는 회의를 꿈꾸다](http://ringblog.net/2068)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3/04/08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1/09 --- ## [인터뷰 A/S] 이글루스는 뭐하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05 - 날짜: 2006.12.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제(1일) SK커뮤니케이션즈 이글루스 사업부 허진영 부장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관련 공식 기사 포스팅 : ['블로깅도 품격 있게' 블로그 예절 캠페인 확산 (1) | 11:36:20](http://www.ringblog.net/670) 지금 이 포스팅은 '기껏 만나고 와서 그거 건졌냐'고 할까봐..^^;; 이글루스의 동향에 좀더 초점을 맞춰 허진영 부장과의 대화를 소개합니다. 허진영 부장님의 블로그는 : [http://erehwon.egloos.com](http://erehwon.egloos.com/) 입니다. '[블로그 예절 캠페인](http://valley.egloos.com/habit.php)'의 담당자이신 허진영 부장도 예절 점수가 **[42.97점]** 이라는 사실을 폭로! 합니다.^^ 그만큼 어렵다는 이야기겠죠. 저 처럼 방문자수도 제한적이고 댓글도 무작위로 달리지 않는 사용자가 아닌 이상에야 100점 만점 받기 힘든 것도 사실이죠. (그만은 100점 맞았습니다.!) 서설은 여기서 그만 두고요. 캠페인 이야기를 하는 중간에 이글루스에 대한 이야기를 몇 개 청취했습니다. [이글루스](http://www.egloos.com/)는 그만이 초기부터 관심있게 봐 온 블로그 전문 사이트이기도 하죠. 현재 링블로그에서 최초로 올려진 포스팅부터 등장한 서비스입니다. ■ 관련 포스팅 : [블로그 리플이 점잖은 이유 | 2003/11/26](http://www.ringblog.net/18) 게다가 한 때 큰 화제가 됐던 '불공정 약관'에 대한 그만의 문제제기에서 '칭찬의 대상'으로 등장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 관련 포스팅 : [내가 쓴 게시물, 내 것이 아니다? | 2004/10/06](http://www.ringblog.net/50) 이 글로 인해 각종 포털과 인터넷 업계의 '약관 다듬기'가 시작되기도 했죠. 지난 5월 티스토리닷컴에서 내보낸 [티저 광고](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1460)에서 '약관'에 대한 이야기도 여기서부터 출발했죠. 어찌됐든 이글루스는 이제 예전의 이글루스가 아닙니다. 허진영 부장도 온네트에 있었을 때는 이사였죠.(그 때보다 여러모로 나은 상황이라고 하시더군요..살도 좀 찌셨다는..) 허 부장은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이글루스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그만은 허 부장에게 그동안 왜 조용했냐고 물었습니다. > "그동안 이글루스의 전체적인 인프라 교체 작업이 있었습니다. 전체 시스템을 리눅스 기반으로 바꿨으며 2중 백업 안전 장치를 도입했습니다. 모든 콘텐츠를 유니코드화 시켰죠. 이전 회사에서도 늘 숙원사업으로 생각하며 미뤘던 일들을 하느라 대외적인 액션이 별로 없었습니다." 대단한 작업이 있었나 봅니다. 허 부장님의 표정이 자신만만입니다. 예전에 그만이 허 (당시)이사를 만났을 때 "할 일이 많은데 돈이 없다"며 푸념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그의 자신에 찬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보시죠. > "현재 20만 유저들의 요구를 끊임없이 청취하고 있습니다. 유저 간담회도 많이 열고 있구요." 이글루스에 쌓인 전체 포스팅 건수가 800만 건인데 이중 80%가 자체 생산이라는 내부 통계도 밝혀주시더군요. 물론 초기에 전문 블로그 서비스로 시작하다 보니 초기에 몰려들었던 IT 업종 회원들의 이탈이 일부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어디로 갔냐구요? 그만 처럼 '태터'로 옮겨오는 경우가 많았다는 이야기죠.. 조만간 '티스토리'로도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고 보니 경쟁 블로그가 많아졌네요. 그쵸? 내부에서는 아예 개인 미디어 서비스의 정점이라 볼 수 있는 싸이월드2(이른바 C2) 프로젝트도 막바지구요. 어떻게 보십니까? 허부장님. > "툴로서 경쟁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봅니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엠파스 등 모든 블로그 툴이 개방형으로 진행되고 있구요. 예전에 이글루스가 선도했던 스킨의 무한 자유도도 이젠 거의 모든 서비스형 블로그들이 도입하고 있지 않습니까. 700만이 넘는 네이버 블로그도 이제 시즌2로 업그레이드 되면 툴과 스킨 등에 대한 불만 요소는 지극히 낮아 질겁니다." 그럼 앞으로 서비스형 블로그로서 어떤 점을 생각하고 계신건가요? 허부장님, > "조만간 메타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글루스만이 아닌 다른 블로거들까지 등록하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죠. 지금은 밸리나 가든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보다 더 개방돼 있고 개인들이 서로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흠.. 좋군요. 올블로그보다 더 커질 수도 있겠네요. 지금은 아니겠지만 20만 등록 회원들과 설치형 블로거나 외부 서비스형 블로그까지 포함된 좀더 광범위한 주제의 메타 블로그 서비스가 등장하겠는걸요. 그렇다면 툴로서도 뭔가 업그레이드 해야 이글루스 회원들을 붙잡아둘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지금 완전한 모습을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콘텐츠 추천 박스'라는 것인데요. 지금은 포스팅을 올리고 관련된 글을 보여줄 때 단순히 RSS나 태그 등으로 포스팅에 대한 관련성 여부를 판단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요. 이 기능을 사용하면 기계적인 수단으로 해당 포스트와 가장 가까운 내용을 담은 포스트가 불러와지는 형태가 됩니다. 내부 테스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와.. 그거 대단한데요. 기자들도 늘 고민하는 '관련 기사' 달기와 비슷하겠군요. 그것도 자동으로 찾아준다니 더욱 환영입니다. 이런 기능은 API를 공개해 설치형 블로거들도 추천 포스팅으로 내보내거나 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니 더욱 멋있습니다. 물론 선택형이기 때문에 블로거가 이 시스템에 참여할지 여부는 순수하게 자기 의사라고 합니다. 근데요. 허부장님, 이번 캠페인과도 관련해서 블로그 문화나 공적인 포스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100명이 보는 블로그 글과 1000명이 보는 블로그 글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 적은 방문자에도 만족하는 이유가 서로 관심있고 구구절절한 설명이 필요 없는 그들끼리의 언어로 서로 취향과 관심사를 공유하고 싶어 하는 블로거들이 많아요. 그런데 그런 블로거의 글이 갑자기 무작위 대중에게 노출될 때의 문제점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동감 한 표! > "또 다음미디어에서 하고 있는 기자단 모집 같은 것도 마찬가지죠. 모든 블로거가 기자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기자가 되고 싶은 블로거가 그런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잖아요. 수익화에 대한 논란이나 팀블로그 논란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일단 블로거 스스로들이 이 문제를 그렇게 크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죠. 다만 메타 블로그 처럼 관심분야 별로 또는 자신의 전문 영역 별로 분화되고 매체화 되는 것은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그만이 찾아내 중요한 뽀인뜨! '기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이용해 기자 역할을 하는 경우'와 '스스로 기자가 되고 싶지는 않으나 실질적으로 기자 역할을 하는 경우'에 대해 많은 의문과 화두를 던져주는군요.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준비하고 있으니 좀만 기다려 주세요.~^^ 치사한 질문을 하나 덧붙이죠. 사업부인데 돈 벌 생각도 하셔야죠? > "사업화에 대한 구상은 여러 각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확실하게 밝힐만한 단계는 아닙니다. 적어도 수익이 없는 상태에서 기다려줄만한 기업의 품으로 들어와 있으니까요" 오~! 역시.. 부럽삼~^^; 같은 사업이라도 '큰 기업의 품에서 좀더 자유롭게 진행하는 것'과 '작은 기업에서 좀더 치열하게 진행하는 것' 사이의 괴리 같은 것을 느끼는.. ^^ [구글도 접는 서비스](http://www.palgle.com/318)가 있지만 그 서비스 담당 부서를 내치진 않았겠죠? 어찌됐든 서비스형 블로그의 미래상을 보여줬던 이글루스,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하겠습니다. --- ## 네이버의 약속은 출근 후 지켜지나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04 - 날짜: 2006.12.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네이버, 1일부터 뉴스 검색에 ‘아웃링크’ 적용 (2) | 2006/11/30](http://www.ringblog.net/664) 오전부터 아웃링크가 되는지 보려고 네이버를 방문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33a0748471d8d1a00003686.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ff7e10471d8d1a00003686.w470-h191.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8f3e84471d8d1a00003686.w470-h228.jpg) 저런..--;; 아무것도 안하고 있군요. 캡처한 현재 시간 8시 30분 현재. 뭐 트집잡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구요. 아.. 네이버의 1일은 1일 9시(10시?)구나. 라는 점을 느끼는 순간이죠. 그렇지, 맞어. 네이버는 벤처가 아니지...라는 생각과 함께... MS의 IE7 출시 날 밤새도록 [사이트가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경험](http://www.ringblog.net/631)한 뒤라서 더 씁쓸하네요. 일단 모두의 출근 시간 이후를 지켜보겠습니다.. ----------------------> 현재 초기면을 통한 통합검색에서 '최신뉴스'란의 기사들이 아웃링크되고 있습니다. 현재 시간 11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6e149c471d8d1a00003686.w470-h225.jpg) 단, 아시겠지만 제목 옆의 '네이버' 아이콘을 누르면 기존대로 네이버 뉴스 섹션에서 보게 됩니다. 저라도 당분간 네이버 뉴스 섹션에서 보는 것이 편할 수도...^^;; 모 언론사닷컴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순식간에 10%나 페이지뷰가 올라가기 시작했다는 전언입니다.. 전반적으로 언론사닷컴들의 페이지뷰(대부분 1페이지보고 빠져나가겠지만)가 단기적인 폭증이 이뤄질 것 같습니다. --- ## 노 대통령을 비난하는 이유와 칭찬하는 이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03 - 날짜: 2006.12.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 [블로그](#)는 정치용 포스트는 가급적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만, 사실은 그만도 정치 분야 (비슷한) 포스트를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아래 몇 가지를 빼고는 [재미 없는 논리 | 2003/12/26](http://www.ringblog.net/26) [[미디어 비평] 제목이 갖는 의미 | 2004/01/04](http://www.ringblog.net/43) [[오늘의 댓글] 침묵의 나선효과 (2) | 2006/11/03](http://www.ringblog.net/614) 아래 글들은 예전 블로그에서 이사해오지 않았습니다. 이 글들은 현재 직장에 있지 않았을 때의 글입니다. 2004년 3, 4월 즈음해서 저도 정치 이야기를 쓴 적이 있었죠..^^; [NL과 PD를 넘어서](http://blog.empas.com/mse0130/read.html?a=1158782&f=all&k=노무현)2004/03/21 [노사모를 해체하라](http://blog.empas.com/mse0130/read.html?a=1075116&f=all&k=노무현)2004/03/13 [도올이 말하고 싶었던 것](http://blog.empas.com/mse0130/read.html?a=469203&f=all&k=노무현)2004/01/07 [[미디어 비평] 제목이 갖는 의미](http://blog.empas.com/mse0130/read.html?a=447893&f=all&k=노무현)2004/01/04 [쓰레기 같은 발상](http://blog.empas.com/mse0130/read.html?a=308756&f=all&k=노무현)2003/12/16 [당신은 좌파입니까?](http://blog.empas.com/mse0130/read.html?a=1490544&f=all&k=정치)2004/04/20 [승리했습니까?](http://blog.empas.com/mse0130/read.html?a=1435573&f=all&k=정치) 2004/04/16 [미디어의 편가르기](http://blog.empas.com/mse0130/read.html?a=695892&f=all&k=정치)2004/02/03 그만의 정치 성향이 짐작 가십니까? 요즘 노무현 대통령을 두고 왈가왈부 참 말이 많습니다만 저도 오늘은 늦은 밤에 뜬금없는 생각들을 해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잘한 점과 가장 잘못한 점은 어쩌면 같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죠.(마릴린 먼로가 말한 것인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사람들이 날 좋아하는 이유로 사람들은 날 싫어한다"**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는 이유로 그를 싫어하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나라 가장 윗분'이어야 할 대통령이 너무 가벼운 말만 하고 있나요? 절대권력의 상징인 대통령을 누구나 맘 놓고 욕할 수 있는 사회가 된 것은 그 때문인가요? 야당이 싫어할만한 일만 하다가 결정적으로 좋아할만한 일(이라크 파병, FTA 등)을 하면 야당은 당황하게 마련이죠. 어쩌면 보수와 진보 양쪽으로만 기울어진 국민들을 더 헷갈리게 만든 대통령이기도 하죠. '같이 정부를 맡아서 일하자'는 대연정 제안에 야당은 한사코 싫다고만 합니다. 저런, 그러다 나중에 권력 잡으면 그 책임감과 부담감은 어쩌시려구요. 여전히 한나라당은 과반수 당이 아닙니다. 한 나라의 주인들이라면 당연히 가져야 할 권력인 '병권'을 되돌려 받자는데 물불 안 가리고 반대하면서 폭탄주 술병이나 돌리며 '병권'을 논하면 되겠습니까. 그러니 말이 꼬이고 현실이 어쩌구 다른 나라는 어쩌구 하면서 민망한 이야기만 나오다가 뜬금 없이 '미국이 결국 비용부담을 떠앉기 싫어서 전시작전권 돌려주려 한다'는 식의 자승자박하는 논리가 나오는 겁니다. 그토록 추종하던 미국을 스스로 의심해버리고 마는 상황으로 번져 버렸죠. 일관되게 '코드 인사'를 비판하는 야당은 나중에 집권하면 어쩌려고 자꾸 비판한답니까? 요직에 보수들만 앉히면 부메랑 처럼 '코드 인사'라는 비난이 되돌아 올텐데요. 걱정 좀 되겠죠? 그들이 비판하는 386이 이제 사회의 중추 세력인 40대에 접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것은 아니겠죠? '탄핵역풍'이 의도된 것인지 결과론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나라당의 거듭되는 얕은 꾀는 그다지 믿음직스럽진 않군요. 거두가 같은 당에 두 세 마리씩 있는 것도 불안할겁니다. 열린우리당은 혼 좀 나야겠죠? 하라는 일은 제대로 마무리하지도 못한 채 맨날 끌려다니면서 언론의 눈치만 살펴보고 있군요. 언론이 말하는 '여론'은 '가상현실'에 불과하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나요? 정치인들 스스로 말하는 '국민' 또한 '가상현실' 속의 등장인물일 수 밖에 없죠. 다시 되돌아 와서, 요즘 유행하는 '이게 다 노무현 대통령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게 칭찬인지 욕인지 모르겠네요. 노무현 대통령 때 우리가 본 것은 전통적으로 우리가 가졌던 '나랏님'과 '윗분'들의 '절대 권위'가 무너지는 장면들일겁니다. 검사가 대통령에게 막나가고, 의회가 탄핵 가결한 것을 헌법재판소가 무효로 만들고, 정부가 결정한 행정수도 이전에 헌법재판소가 관습법 운운하며 위헌이라고 판결하고, 검사가 올린 영장을 수차례 법원이 거부하고, 법관을 검사가 기소하고, 경찰이 검찰과 대립하고, 인권위가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하라 하고, 어머니 성을 따를 수 있게 되고, 방송과 통신 융합에 정부 내부에서 토론하고, 언론을 무시하고 정부가 뉴스 사이트 만들어 언론과 말싸움하고, 관훈토론 정도 해줘야 하는 최고권력자가 인터넷에서 댓글을 보고 대답하고,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랑 세금으로 싸우고, 의원이 대통령에게 탈당하라고 요구하고, 국회에서 대통령의 임명권을 휴지조각으로 만들고... 이게 다 노무현 대통령 때문에 **"나라 꼴이 뭐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군요."** 또는 이게 다 노무현 대통령 때문에 **"이처럼 단 시간 내에 우리 사회는 다원화되고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는 역동적인 나라가 될 수 있었군요."** 그만이 보기에 노무현 대통령 다음 대통령은 정말 '할 맛 안 날 겁니다' 어디 힘들어서 해먹겠습니까? 다음 대통령은 앞으로 제대로 못하면 지금 노 대통령을 욕하고 무시하는 수준 이상으로 많이 얻어 맞을 것 같은데요... 그쵸? 어차피 노무현 대통령이 뽑혔을 때에는 '새마을 운동'이나 '경제발전 5개년 계획' 같은 경제발전을 주문하지는 않았죠. 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잘한 일과 가장 잘못한 일은 어쩌면 똑같습니다. **'권력 분산' 흩어진 권력은 이제 다시 모으기 정말 힘들겁니다. ^^ 결국 이게 다 노무현 대통령 때문입니까? 보수 여러분, 끝까지 이거 너무 말리는 거 아닙니까?**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국형 크라우드 펀딩 급물살, 기대반 우려반](http://ringblog.net/2067)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3/20 *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전쟁터는 '안경?'](http://ringblog.net/2066) (댓글 4개 / 트랙백 1개) 2013/03/05 * [스마트 전장에선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http://ringblog.net/2065)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3/02/15 * [공공정보 열려야 ICT 미래가 열린다](http://ringblog.net/2060) (댓글 7개 / 트랙백 2개) 2013/01/08 * [신기술 저널리즘과 게으른 기자](http://ringblog.net/2058)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23 * [스마트워크, 스마트하게 죽도록 일하라?](http://ringblog.net/2055) (댓글 2개 / 트랙백 3개) 2012/12/01 * [대선후보여, '인터넷 철학'을 보여다오](http://ringblog.net/2050)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1/06 * [포털에서 길 잃은 언론과 블로그, 트위터가 출구?](http://ringblog.net/2049) (댓글 2개 / 트랙백 1개) 2012/10/19 * [싸이 효과, ‘의도하지 않음’이 핵심](http://ringblog.net/2048)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9/27 * [망각을 허용하지 않는 세상, ‘잊힐 권리’를 다오](http://ringblog.net/2034)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4/17 --- ## 남아공 에이즈 고아 돕기에 참여하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02 - 날짜: 2006.11.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제안] 우리 모여서 한 명의 에이즈 고아라도 도와 보아요!](http://blog.daum.net/gniang/10581641) [케이프타운에서] > 한 달에 약 2만원이면 최소한 한 아이는 굶주리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다행인 것은 아프리카 전통상 아이가 고아가 되면 대부분 할머니나 일가친척이 거두어 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물론 그 할머니도 한 달에 15만원 미만의 연금으로 겨우 생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요. 그래서 우리가 조금만 도와 주면 새로운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고 사랑 받으며 자랄 수 있는 거래요. 다음 블로그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심샛별님이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에 방명록을 남겨주셨습니다. 일단, 제가 이런 움직임을 알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어떤 행사인가 하고 찾아가 봤죠. 솔직히 그만은 매우 감성적(?)입니다. 영화 '[하루](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BF%B5%C8%AD+%C7%CF%B7%E7&frm=t1&sm=top_hty)'를 보고나서는 거의 몇 시간을 울었던 기억도 있구요. '[서편제](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BC%AD%C6%ED%C1%A6&sm=tab_hty&x=16&y=10)'의 마지막 장면의 창이 끝날 때까지, 끝나고 나서도 끊임없이 눈물이 흘렀죠.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uB098%uC758%uB77C%uC784%uC624%uB80C%uC9C0%uB098%uBB34&sm=tab_sug)'는 아직도 책에 제 눈물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그동안 정서적인 활동보다는 지적인 활동이 주가 되는 IT와 미디어란 영역에서는 거의 '피도 눈물도 없는 그만'으로 변신해 살고 있었다는 것을 심샛별님의 글을 보면서 깨닫게됐습니다. 그만 스스로 어렵게 자라오면서 어려서는 수차례의 남으로부터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자존심'으로 거부했던 기억도 있지만 그때 아주 작은 도움이 본인에게 얼마나 큰 것인지를 깨닫는 데 꽤 오랜 시간을 걸려 느끼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익명으로 길거리 모금함에 몇 천원 넣으면서도 손이 부끄러웠지만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는 인생을 바꿀만한 대단한 무엇으로 바뀌어 그들에게 전달됐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새삼 '기부 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이런 작은 자발적인 도움 행렬에 아직 우리에게는 가슴 속 깊이 꿈틀 거리는 무언가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됩니다. 링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극소수)여러분, 저도 동참할 뜻을 밝혔습니다. 심샛별님도 큰 것을 바라지 않고 있습니다. > 물건을 기증하셔도 좋고, 저처럼 시간이나 노력을 기증하셔도 좋아요. 가격을 정하기 어려운 물품은 경매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재미도 있고, 고가에 낙찰될수록 기증하시는 분이나 받는 분이나 보람도 더욱 커질 테니까요. > > 자기가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로 낼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가를 생각하셔서 트랙백을 걸어 주시거나, 트랙백이 어려우시면 여러분이 올리신 글의 주소를 댓글로 알려주시면 됩니다.  또한 꼭 멀리 남아공까지 가지 않더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정들이 우리들 주위에 많을 줄 압니다. 그리고 생활권 근처에서 도움을 나눌 수 있는 모임들도 많을 것이고요. 도움이 필요한 여러 곳에서도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도 걸어 주세요.** 무의미해보이는 우리의 엮인글 등록이나 댓글 하나하나가 생동감 넘치는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 또한 IT와 미디어의 차가움에 질려버린 제게 '역시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은 인간이구나'하는 감성을 되찾게 해주셨습니다. 9일 행사에 참여해서 묵묵히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즐겨보고, 인류애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 sbsi의 힘은 어디서 나오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01 - 날짜: 2006.11.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얼마 전부터 기존 방송사닷컴과는 달리 좀더 적극적인 인터넷 전략 및 디지털콘텐츠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sbsi에 대해 그만의 포스팅이 있었습니다. [포털 콘텐트 채널 운영 대행 맡은 방송사닷컴 (4) | 2006/11/23](http://www.ringblog.net/647)[영상업계, 불법 공유에 합법 다운로드로 맞대응 (3) | 2006/11/07](http://www.ringblog.net/620)[방송3사, "동영상 저작권 침해말라" 경고문 발송 (10) | 2006/10/30](http://www.ringblog.net/606)[[간단 정보] 언론계 채용 정보 | 2006/09/26](http://www.ringblog.net/556)[인터넷 동영상 'UCC론 부족하다, 고품질 확보 경쟁' | 2006/09/20](http://www.ringblog.net/549)[방송사닷컴도 UCC!?[★★★★☆] | 2006/08/24](http://www.ringblog.net/489) 관련 뉴스를 한 번 보시죠. [네이버 뉴스에서 'sbsi'로 검색한 결과](http://new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ws&query=sbsi&qt=&display=20&start=1&pd=1&ds=&de=&news=&category=&field=0&sort=0&photo=0&sim=0&title=1&ntype=0&ctype=0&xc=&h=0) 그만이 보기에 sbsi는 분명히 전략적으로 매우 주목할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장사이기도 한 sbsi의 이같은 행보는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 '뜨는 테마'인 디지털콘텐츠 분야에서도 주목할만하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반응이죠. 그런데.. 조직적으로 봐서는 sbs의 자회사에 불과한 sbsi가 이처럼 전략적으로 큰 틀을 짜고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럴까요? 조직 내부에 혁신가들이 많아서일까요? 업계 고급 전문가들이 포진돼 있기 때문일까요? 아마도 다 맞다고 할 수 있지만 본사와 자회사 사이의 조직적으로 한몸으로 움직일 수 있는 뭔가 동인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찾아 봤습니다.^^ 그만의 스토킹 들어갑니다. sbsi의 사장을 찾아보죠. 'sbsi 사장'으로 검색해도 잘 안 나오더군요. 사실. 웃찾사 개그맨들이 sbsi 사장 물러나라고 할 때도 왜 sbs 사장이 아니라 sbsi 사장이라고 했으며 sbsi 사장이라면서 사장 이름은 없을까요? sbsi의 공동 사장 가운데 한 분은 '[윤석민](http://people.naver.com/search/people_detail.nhn?id=18279)' 사장입니다. ■ [SBSi](http://people.naver.com/search/search_result.nhn?query=SBSi&where=office) 대표이사 (공동), 현 [태영](http://people.naver.com/search/search_result.nhn?query=태영&where=office) 사장, 현 [태영인더스트리](http://people.naver.com/search/search_result.nhn?query=태영인더스트리&where=office) 사장 38살의 이 젊은 사장님은 다른 사람은 한 곳에서 사장하기도 힘든데 이미 여러 곳에서 사장 역할을 하고 있군요. 죽 내려가보시면 바로 느끼셨겠지만 sbs [윤세영](http://people.naver.com/search/people_detail.nhn?id=22453) 사장 아들이군요. 아쉽습니다. 여기서 그만은 모든 스토킹을 멈췄습니다. sbs 사장이 될 것이 분명하군요. 그러니 sbsi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경영수업을 쌓아가고 계신 황태자가 계신 곳이었군요. 다른 모든 이유를 찾기 전에 sbs 사장님의 아들이 sbsi 사장이라는 것만으로 왜 sbsi가 이렇게 공격적으로 본사를 손쉽게 설득해가며 일을 진행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 해결됐습니다. 이것이 전적인 이유라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어불성설이지만 우리 맘 속에서는 이미 궁금증은 해결됐으며 sbs 그룹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전략 진행상황에 대한 어림짐작이 충분해졌습니다. 다른 요소를 찾기도 전에 말이죠. 제가 세습 경영이나 황태자 경영 수업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아시겠죠? 방송사 본사와 방송사닷컴으로 불리는 자회사 사이에 어떤 고리가 가장 강력한 고리로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단면을 발견했다는 것만으로 저는 이 스토킹을 멈춥니다. sbsi 관계자 여러분, 다른 곳보다 훨씬 더 좋은 전략을 펼칠 수 있는 잘 가꿔진 토양 속에서 일을 하고 계시니 더욱 건승하시기 바라겠습니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외래어 딜레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00 - 날짜: 2006.11.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늘 그렇지만 정보통신 분야의 글을 쓰다보면 스스로에게 자괴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일상 용어와 외래어, 그리고 국어 순화에 대한 딜레마를 느끼기 때문이다. --------------------------- **에피소드 1.** 한창 인터넷에서 악성 댓글이 판을 친다고 언론이 떠들 때 즈음이었다. 당시 언론들은 혼란스러운 용어를 내놨다. reply 리플 댓글 덧글 답글 여러분이 택한 정답은? 지금은 댓글이나 덧글 정도가 일상용어로 굳어지고 있지만 당시에는 '리플'이란 말이 버젓이 신문지상에 오르내렸다. 여기에 '악성'이란 말까지 더하면 '악성리플', 이것을 줄여 '악플'이라고 했다. 어렵다 어려워..--; ---------------------------- ---------------------------- **에피소드 2.** MS 윈도우는 늘 우리에게 고민을 안겨줬던 제품명이었다. 국어 연구원에서도 이 문제로 각종 질문이 쏟아지고 있는데 국어 연구원의 대답은 '윈도'라는 것이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Windows'는 '오우' 발음은 '오'에서 끝나고 복수를 의미하는 's'는 붙이지 않는다는 것. 그런데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Windows 윈도우 윈도 윈도즈 가지각색이다. 윈도로 쓰는 경우가 참 많지만 그만은 고집스럽게 '윈도우'라고 쓴다. 고유명사는 표기법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오뚜기'와 '오뚝이'를 예로 들 수 있다. 표준어는 오뚝이이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상표는 '오뚜기'라고 표현해줘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떤 생각으로(처음에는 그런 고민이 없었겠지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윈도우'라는 상표를 등록해 놓았으며 초기 윈도우 3.1을 내놓았을 때는 '한글 윈도우 3.1'이라는 상표를 박스에 표기했다. 지금은 MS도 아예 'Windows'라는 영어 단어 그대로를 보도자료에 쓰고 있다. ---------------------------- ---------------------------- **에피소드 3.** 어도비 시스템즈?, 시스코 시스템즈?, 동양 시스템즈? 회사 이름에 복수를 뜻하는 's'로 끝나는 경우 '스' 또는 '즈'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 지사가 생길 때도 이들에게 기자들은 's'로 끝나는 복수형은 한글화하지 않는 것이 어법에 맞는다고 조언해줬다. 하지만 그들은 '고유명사'임을 주장하며 그대로 한국법인명을 '-즈'로 등록한다. 기자들은 이 회사명은 고유명사가 됐으므로 그대로 써줘야 한다. ---------------------------- ---------------------------- **에피소드 4.** 내용물이란 어색한 순화용어가 있지만 대부분 외래어로 정착된 단어 '콘텐츠'. 그런데 이것도 제각각이다. content 콘텐츠 컨텐츠 콘텐트 컨텐트 이 용어 자체가 난감한 영어 단어다. content라고 쓸 때 이 내용물이 추상적일 때는 복수임에도 content라는 단수형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박스 안의 내용물들 이라는 식으로 구체적인 물건들을 가르킬 때는 contents라고 사용한다는 것이다. 더 엽기적인 것은 발음. -- '오' 발음이나 '어' 발음도 있지만 '아' 발음도 있다. '칸텐트' 정도랄까. 외래어표기법에서는 원어 발음에 가깝도록 한글화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이런 'o'나 'a', 또는 묵음 'g' 등의 발음은 엽기 그 자체다. 여기 또 좌절.. 그래서 일단 그만은 국어 연구원이 제시한 '콘텐츠'를 그대로 차용한다. ---------------------------- ---------------------------- **에피소드 5.** 이젠 발음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얼마 전 라이브닷컴을 소개할 때 '개짓'이란 표현을 썼다. Gadget 맞다 개짓. 그러나 우리는 이 용어를 어디선가 들었다. 그랬다. '가제트 형사'. 가제트와 개짓, 요즘은 또 가젯이란다. 뒤의 t는 '트'로 발음하기에는 약하다는 이견들이 있어 이를 받침 'ㅅ'으로 끌어들이는 경우가 많다. 위젯이 또 다른 예이다. 그러나 '카트라이더'에서 'Cart'를 '캇'이라고 하지 않는다. --; 아.. 정말 헷갈리다. ---------------------------- ---------------------------- **에피소드 6.** 위와 비슷한 경우를 또 들어보자 기억하는가 [P2P](#)라는 말을 만들어내며 전세계를 '음악 공유'라는 열풍에 휩싸이게 만들었던 '그누텔라(Gnutela)'. 지금은 없지만 그에 대한 역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한 독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GNU'에서 파생된 'G'를 사용한 단어들은 대부분 'G'가 묵음이란다. 그도 그럴 것이 'GNU is Not Unix'라는 엽기적인 그들의 언어 유희에 우리는 난감 그 자체다. 리눅스 데스크톱 인터페이스인 '그놈(GNOME)'은 더 엽기적인 고민을 안겨줬다. 묵음으로 '놈'이라니..--;; 묵음을 하지 않아도 '그놈'이라니.. '개짓'과 함께 우리는 '그놈은 개짓을 활용했다' 같은 엽기적인 문장이 탄생할 수 있지 않은가. ---------------------------- ---------------------------- 이번엔 오늘 이야기다. > 청소년 스스로 음주, 군대, 입시지옥 등 다양한 사회상을 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해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미디어 페스티벌**이 열린다. > >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청소년들의 미디어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유스크리에이터 2006 미디어 페스티벌**’을 다음달 3일까지 **‘유스보이스’** 사이트([youthvoice.daum.net](http://youthvoice.daum.net/))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정도면 난감함 그 자체다. '유스크리에이터'라니..--;; '미디어 페스티벌'이라니.. 적당히 하시지.. '청소년 창작 영상 대회'라고 하면 격이 떨어져 보이나? 또는 구시대적이라고 느껴지나?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기업들에게 당부하고 싶다. 제발 한글을 사랑해달라.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파워블로거 문제, 대답하기 지겨워 정리함](http://ringblog.net/2003)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1/11/17 *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선거법](http://ringblog.net/1996)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1/11/11 * [나꼼수 티셔츠 입고 방송 출연하면...?](http://ringblog.net/2001)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1/11/04 * [지방에서 온 강연요청 메일](http://ringblog.net/199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1/10/31 * [LTE 62 요금제 가입 후 열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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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기계적인 계산법에 의해 서로 신뢰로 묶이고 연결돼 있는 웹사이트를 평가하고 랭킹(순위)을 매겨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어떤 의미로는 집단 지성이 평가한 것들을 모아 결과물로 제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이런 방법은 매우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미있는 수치(또는 크리티컬 매스)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국내의 시시각각 변화하는 실시간 검색어와 같은 경우는 아예 양으로 승부를 보지만 집단지성으로 갖춰진 정확한 정보가 걸러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한 영화에 10명이 별점 4개를 준 것과 100명이 별점 4개를 준 것과는 신뢰성에서 차이가 있거든요. ■ 관련 포스팅 : [네이버, 도서 평가단 300명 모집[★★★★] (1) | 2006/08/16](http://www.ringblog.net/479) 하지만 초기 콘텐츠 시장에서는 '입소문'이 어디서 시작되든 절대량을 갖춘 곳에서는 각종 평가가 이뤄지고 이에 대한 신뢰성이 부여되는 선순환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선의의 평가'가 절대량이 갖춰지기 전에 '조작'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되죠. 예를 들면 요즘 새로 개봉하는 영화마다 이상하게 마케팅비를 많이 쏟은 영화들이 평점이 많이 높아지는 것을 목격하셨습니까? 이는 조직적인 초기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의도적인 평가들이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구글 폭탄'으로 검색해보시면 이 뜻을 짐작하실 겁니다. 실제로 제 지인은 영화 마케팅을 하고 있고 적지않은 시간 동안 적지 않은 인력을 동원해 영화 평가(별점주기) 높이기에 혈안이 되곤 한다고 하더군요. 또는 음악도 마찬가지구요. 특정 팬들이 특정 가수를 띄워주기 위한 검색어 러시도 우리는 종종 목격합니다. 이는 기존 마케팅 방법으로 언론에 평가에 대한 요구와 함께 광고 압력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지만 포털에서는 기존 마케팅 방법보다는 동시다발적으로 초기에 입소문 띄우기 마케팅이 활성화 된 경우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초기의 이런 조작은 절대량이 많아질수록 그나마 제 궤도에 오를 수 있다는 안전장치가 있겠지만 집단 평가를 완벽하게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구글도 웹 검색을 통해 맨 위에 사이트 바로가기나 해당 키워드를 담은 최신 뉴스를 제공하는 것도 이에 대한 보완이라고 봅니다. **추천(recommendation).** 자, 이제 좀더 진보된 영역으로 가봅시다. 웹 2.0에 지나치게 몰두하다 보면 모든 이슈가 집단 이성에 의존하고 신기술에 경도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어떤 이들은 신문이나 기성 언론사들이 무너질 것이란 성급한 예측도 하지요. 하지만 저는 언론사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음악 사이트가 아무리 대세를 이룬다고 해도 디제이가 선곡하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라디오가 사라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는 권위자, 또는 신뢰할 수 있는 소스에 의한 추천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만은 [블로그](#) 초기에 '블로그 콘텐츠의 빅뱅'과 함께 이런 기획을 했습니다. 권위를 가진 빅마우스, 또는 권위자의 '추천 블로그'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넘쳐나는 책들 사이에서 여전히 서평이 좋은 책이 상위를 차지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콘텐츠를 고르는 눈은 저마다 다르고 평가 방식이 한정적일 때 우리는 직접 모든 콘텐츠를 찾아다니기보다 '아, 누가 좋은 콘텐츠를 소개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겁니다. 이런 방식을 '추천'에 의한 권위 부여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절대량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방식이 생겨날겁니다. 예전에는 골프 관련 상식이나 골프 관련 소식이 한정적일 때는 소수가 콘텐츠를 소유하거나 자기들끼리 범용적인 콘텐츠를 추천해주기 시작했죠. 하지만 관심이 많아지면서 각종 소스가 넘쳐나게 됩니다. 넘쳐나는 소스에 기뻐하다가도 옥석을 가리는 데 개인이 들여야 할 시간이 많아지죠. 이때 다시 추천이란 방식을 사용하게 되고 이때는 전문적인 영역의 추천이 득세하게 됩니다. 넘쳐나는 콘텐츠 가운데 다수를 위해 역시 소수가 추천을 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고 이 소수의 권위에 따라 추천 받은 콘텐츠의 우열이 나뉘어 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전문 콘텐츠 영역의 언론이 생겨날 수 있는 토양은 언제든 있다는 생각입니다. 언론은 죽지 않습니다. 좀더 자신의 역할을 다수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했을 때 귀찮아하는 선별 작업을 대행해주는 역할로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할 것입니다. 그만은 일부 이러한 시스템을 실험해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참여를 권해봅니다.^^;(제발 잘난 척 하고 있네..라는 비아냥은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시스템에 대한 실험을 하고 있는 것이지 그만 자신의 신뢰도에 대한 맹신으로 이런 실험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는 주관적이니까요) ■ 관련 포스팅 : ['그만의 별점주기' 들어갑니다..](http://www.ringblog.net/notice/454) 이런 것도 가능하겠죠. 올블로그에서 특정한 블로거에게 오늘의 추천 포스팅을 의뢰한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이 블로거의 신뢰도 평가를 통해 이 블로거에게 권위를 부여한다면 이 블로거가 평가하는 포스팅은 덩달아 권위와 신뢰도를 나눠갖게 될 것입니다. 이 것 역시 블로거들의 역할 분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는 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 digg.com이나 news2.co.kr은 이러한 추천과 평가가 어우러지는 시스템이지만 개인 브랜드에게 신뢰도나 권위를 부여하는 시스템은 아니죠. 여전히 뉴욕타임즈나 조선일보가 선택해주는 것을 먹고 소화하는 권위 지향형 인간들이 더 많습니다. 이들은 참여보다는 소극적인 독자(수용자)들이며 평가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피곤하게 생각하는 다수들이죠. 조금은 추상적인 어법을 사용했습니다만, 조만간 구체적인 사례를 좀더 보강토록하겠습니다.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국형 크라우드 펀딩 급물살, 기대반 우려반](http://ringblog.net/2067)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3/20 *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전쟁터는 '안경?'](http://ringblog.net/2066) (댓글 4개 / 트랙백 1개) 2013/03/05 * [스마트 전장에선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http://ringblog.net/2065)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3/02/15 * [공공정보 열려야 ICT 미래가 열린다](http://ringblog.net/2060) (댓글 6개 / 트랙백 2개) 2013/01/08 * [신기술 저널리즘과 게으른 기자](http://ringblog.net/2058)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23 * [스마트워크, 스마트하게 죽도록 일하라?](http://ringblog.net/2055) (댓글 2개 / 트랙백 3개) 2012/12/01 * [대선후보여, '인터넷 철학'을 보여다오](http://ringblog.net/2050)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1/06 * [포털에서 길 잃은 언론과 블로그, 트위터가 출구?](http://ringblog.net/2049)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0/19 * [싸이 효과, ‘의도하지 않음’이 핵심](http://ringblog.net/2048)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9/27 * [망각을 허용하지 않는 세상, ‘잊힐 권리’를 다오](http://ringblog.net/2034)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4/17 --- ## 조개로 만든 그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98 - 날짜: 2006.11.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별다른 설명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지난 주 제가 찾아간 그림 온라인 판매회사 내부에 있던 그림 가운데 일부입니다. 그 기법이 특이해 눈으로 보고 느끼시라고 소개합니다. 처음에는 언뜻 봐서 요즘 유행하는 십자수 같은 거로 봤다는..--;; 그래서 순서를 뒤바꿔서 보여드리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107767c471d8d1500003686.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18cb56c471d8d1500003686.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2163634471d8d1500003686.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0858e3c471d8d1500003686.jpg) 한 가지 더 특이(?)한 것은 이 그림들의 작가의 국적은 모두 '북한'입니다. 대단한 스킬이며 대단한 감각이지 않습니까?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파워블로거 문제, 대답하기 지겨워 정리함](http://ringblog.net/2003)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1/11/17 *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선거법](http://ringblog.net/1996)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1/11/11 * [나꼼수 티셔츠 입고 방송 출연하면...?](http://ringblog.net/2001)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1/11/04 * [지방에서 온 강연요청 메일](http://ringblog.net/199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1/10/31 * [LTE 62 요금제 가입 후 열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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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 사용자가 700만개가 개설돼 있으며 우리나라 전체적으로는 2000만 개 이상의 블로그 주소가 인터넷에 존재하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의 63%가 블로그를 개설해놓고 있다. 당연히 개설한 것과 운영하는 것과의 괴리는 크기 때문에 이런 절대적인 수치가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2000만개 이상의 잠재 콘텐츠 생산자가 대기중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는 대목이다. 어쨌든 범위를 좁혀서 적극적인 참여를 원하는 이들이 모여 있는 [오마이뉴스](http://www.ohmynews.co.kr)의 시민기자가 4만명이고 [미디어다음](http://media.daum.net/)의 블로거뉴스 기자단 등록 블로거가 2만명을 넘었다. 중복 사용자가 있겠지만 설치형 블로그 사용자가 절반이 넘는 [올블로그](http://www.allblog.net/)에서는 2만 5천개 이상의 블로그가 매일 수많은 글을 인터넷에 발송(피드)하고 있다. 중복사용자를 쉽게 가려낼 수는 없지만 이들 가운데 10%만 적극적인 활동을 한다고 해도 이미 8500명의 거대 기자 연합체가 되는 것이다. 국내 가장 큰 언론사의 종사자가 고작 3000명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드디어 ‘세상을 향해 말하는 사람’들의 존재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예전에는 신문과 방송에 기고하거나 출연하는 것이 ‘세상을 향해 말하는 방법’이었지만 이제는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단순한 행위만으로도 마찬가지가 됐다. 예전에는 공명심 때문에라도 신문이나 방송에서 자신의 이름을 팔고 전문지식을 전달하는 00대학 학자나 00증권 애널리스트 등이 ‘전문가’들로 나와 세상을 진단했다면 지금은 스스로 전문적인 식견을 블로그에 올리고 정정당당하게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무명의 ‘현장의 전문가’ 시대가 도래했다. 이 역시 거대한 콘텐츠 유통 플랫폼인 인터넷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미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자는 3000만명이 넘었다. 소수가 편집하고 소수가 의제를 설정해 제한적인 다수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왔던 신문 매체의 잠재 수용자는 많아야 200만이며 회독률을 감안하더라도 400만명이 안 된다. 그러나 인터넷을 이용하면 어떤 글이라도 그 글이 있는 그대로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질 수 있다는 가능성만으로도 인터넷 사용자 개인이 확보한 잠재 수용자는 3000만명인 셈이다. 매우 드문 사례이긴 하지만 '[개똥녀](http://ko.wikipedia.org/wiki/%EA%B0%9C%EB%98%A5%EB%85%80)' 사진은 개인이 찍었지만 전국민이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폭발적인 콘텐츠 공급과 수요** 이렇듯 공급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미디어 2.0 시대의 특징이다. 다만 공급과 수요가 늘었다는 것은 집중적인 영향력을 발휘할만한 콘텐츠의 수가 적어지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특정한 영역에서 국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개인 미디어(또는 작은 미디어)가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단순히 섬처럼 외진 곳에 글을 올린다고 해서 누가 봐줄 것이냐를 고민할 필요는 없다. 이미 그런 섬들을 찾아주는 서비스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올블로그](http://www.allblog.net/), [오픈블로그](http://www.openblog.com/), [블로그코리아](http://www.blogkorea.org/), [블로그플러스](http://blogplus.joins.com/Home/)와 같은 메타 블로그는 블로그 섬들을 여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줬으며 [미디어다음](http://media.daum.net/)과 같은 곳에서는 기성 미디어의 기사와 블로거가 작성한 기사를 동등하게 취급한다. 최근에는 기사는 물론 블로그 포스트 모두를 가리지 않고 사용자 입장에서 서로 추천해주고 이슈화시키는 [digg.com](http://www.digg.com/)의 모델과 흡사한 [뉴스2.0](http://www.news2.co.kr/)이란 사이트가 블로거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이런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적극적인 의지만 있다면 [구글](http://www.google.co.kr/)이나 [엠파스](http://www.empas.com/) 같은 전문 검색들이 독자들을 생산자들과 연결시켜준다. 독자들에게 콘텐츠를 배포하는 비용이 실질적으로는 ‘0’에 가깝기 때문에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도래했다. 지면의 제약이나 분량, 게재 주기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스스로 결정하면 된다. 미디어 2.0은 인터넷에 의해 소수의 정보 집중에 따른 권력이 분산되고 논의의 장이 확대되는 새대적인 상황을 설명할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필자는 미디어 2.0을 정보 민주화라고 정의내린 것이다. \* 이 컬럼은 모두 열 편이 기획돼 있다. 필자는 컬럼 진행상황을 [블로그](http://www.ringblog.net/650)에 올려놓았으며 단 한 건의 댓글에도 영향을 받아 내용을 수정해 나가게 될 것이다. 또한 그 다음 컬럼에는 독자들이 일러주는 각종 사례들이 소개될 것이며 다시 독자들로부터 의견을 받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다. 미디어 2.0 시대의 새로운 제보 방식이다. 이제는 글쓰기도 오픈소스 시대다. --- ## 나는 하나가 아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96 - 날짜: 2006.11.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린 나이에 일관성에 대한 수많은 일화를 배우게 된다. 생활의 일관성, 논리의 일관성, 관심의 일관성. 심지어 최근에는 '[미쳐야 미친다](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47355)'라는 책을 통해 우리는 한 가지에 극한의 경지까지 몰두하면 어떤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지까지 배우게 된다. 하지만 사람은 모두 개별적 인격체이다. 조직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니 한 가지 고정 관념으로 씌우기 힘든 것이 그 이유다. "일본은 밉지만 일본인은 미워하지 않는다" "북한은 압박해야 하지만 북한인에게는 인도적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 등의 말은 오랜 기간 동안 '일관성'에 젖어온 우리들에게는 상당히 혼란스러움을 준다. 또 다른 예를 [블로그](#) 시각으로 풀어보자. "조선일보는 쓰레기 신문이지만 정보는 가장 많다" "네이버 댓글의 수준은 너무 낮지만 댓글 시스템은 가장 훌륭하다" "엠파스 검색이 우수하지만 네이버에서 검색한다" "전문적인 내용은 [구글](#)이 잘 찾아 주지만 내 첫 화면은 네이버다" 도대체 '결론이 뭐냐'고 반사적으로 묻게 된다. 실상 우리 안에는 이미 다양한 가치관이 혼재돼 있으나 우리의 인지는 늘 '한 가지' 결론에 도달시키고 '관성의 법칙'에 의해 자신의 주장을 공고히 하는 경우가 많다. '[설득의 심리학](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12579)'이란 책에서 우리는 종말에 대해 설파하는 종교인들이 심판의 날을 정해두고 그 이전과 이후에 어떤 심리적인 변인을 겪게 되는지 설명한다. 결론적으로 일단 이 종교는 심판의 날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종교인들 스스로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기 때문에라도 자신의 종교에 대한 확신을 강화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종말을 이야기하고 터무니 없는 논리로 종교 세력을 늘려가고 있는 수많은 종교인들이 왜 끊임없이 자기 방어와 공격적인 선교활동을 일관되게 하고 있는지 설명할 수 있는 대목이다. **언론 조직, 일관성이 만든 함정** 언론도 마찬가지다. 조직 내부에 다양한 목소리가 있지만 조직 전체적으로는 한 가지 방향으로 움직인다. 보수 신문이 어느날 개혁 세력을 두둔하면 진보 독자는 물론 보수 독자들까지 큰 심리적 동요를 일으킨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 보면 보수 신문 안에서도 진보 세력은 존재한다. 하지만 그들 스스로도 진보의식을 갖고 있음에도 보수 시각의 기사를 쓰게 되는 경우도 많다. 세상이 바뀌어도 그들은 그들 조직의 시각으로만 기사를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언론 조직은 요즘 분화 과정이다. (컨버전스?, 통합? 어쩌구는 개풀 뜯어먹는 소리다.. 아직 멀어도 한 참 멀었다) 신문사는 신문사닷컴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신문사 내부에는 잡지도 있고 단행본 발간하는 조직도 있다. 요즘에는 신문사닷컴들도 자체 기사를 쓰고 있다. 이들은 신문사와 밀접한 연계가 있으면서도 독립적이다. 최근 한 가지 사례가 그만의 눈에 띄였다. ['엉뚱한 곳에 채찍질 말라'](http://www.lswcap.com/41) [lswcap.com] > 전자신문 데스크라인 기사를 보니 ['먼 길 가는 말에게 채찍질을 하지 말라'](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0&article_id=0000160480§ion_id=105&menu_id=105)는 제목이 보이더군요. 이 글은 얼마 전 인터넷에 올랐던 팬택계열의 [0엔폰에 대한 기사](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uid=9769)를 비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을 작성한 사람은 전자신문인터넷 기자. 이 기자는 전자신문의 컬럼을 블로그를 통해 비판하고 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전자신문이 비판 대상으로 삼은 글은 전자신문인터넷에 실렸던 '사실은 0엔폰?'이란 컬럼이었다. 일관성의 논리로 설명할 수 있는가. 바깥에서 보기에 한몸인 이들끼리 서로 비판하고 있다. 누가 전자신문인가. 그만은 앞에 들었던 예를 이 건과 연결시켜보겠다. "전자신문의 주장은 옳으나 전자신문인터넷의 주장은 옳지 않다" 또는 "전자신문인터넷은 바른 소리를 하는 언론이지만 전자신문은 쓸데없는 소리를 자주하는 언론이다" 우리의 인지는 이미 부조화 상태로 들어가 버렸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 원론으로 돌아가보면 어쩌면 해석이 가능하다. '내안에 내가 너무도 많아' 유행가의 가사 처럼[[문득 조성모-가시나무를 듣고 싶다구요?--;](http://qbox.com/qboxmap/download.jsp?songtitle=가시나무(Best%201%20Memento)&artistname=조성모)] 우리는 이미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갈등 상황을 겪게 되고 단지 순간적으로 A라는 내가 이겼을 뿐 늘 A가 이기라는 법은 없다. B와 C라는 나도 늘 뛰쳐나올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사 조직이 민주화되려면 그들 스스로 일관성의 함정에서 벗어나 스스로 혁신하고 있는 토론의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미디어 1.0 마인드로는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즉 네이버 뉴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기자가 어떤 기사를 썼느냐로 축소돼 가고 있는 마이크로미디어, 퍼스널 브랜드로 해석해야 하는 사례가 더 많아졌다는 이야기다.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종편보다 무한 채널 유튜브가 더 무섭다](http://ringblog.net/2002)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1/11/09 * [콘텐츠의 재발견, 재배치,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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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와 1인 미디어의 가능성과 우려**블로그 저널리즘에 대한 논란.블로그 저널리즘의 위험성.기성 언론의 블로그 대응 방법 소개.블로그와 기성 언론의 윈윈에 대한 제언. **3. 미디어 인터페이스와 내비게이션 탐구**미디어 2.0은 단순히 의견과 소식 전달이 아니다.미디어와 뉴미디어 툴과의 결합.인터페이스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미디어의 내비게이션의 획일성과 파괴. **4. 미디어 유통 시장 눈을 뜨는가**포털과 언론의 논리 전쟁 속 이면은 결국 미디어 유통 시장 쟁탈전.새로운 모습의 신디케이션이 나올 수 있는가.저작권 신탁 모델과 수익 공유 모델을 택한 한국식 신디케이션 추진 현황인터넷 매체의 포털 종속을 막을 수 있는 길은 결국 신디케이션 활성화. **5. 글로벌 미디어가 되려면**영어 뉴스를 강화하라.해외 블로그를 적극 활용하라.검색과 혼연일체가 되어라.미디어 그룹의 탄생을 기대하며. **6. 인터넷은 저널리즘을 위기에 빠뜨렸나.**올드미디어들이 뉴미디어에 대한 찬사 이면의 두려움.저널리즘에 대한 공격과 방어.'신문'과 '방송'이 위기일 뿐 콘텐츠는 살아있다.저널리즘의 대 원칙 제고할 필요 있다. **7. 뉴미디어 시대 콘텐츠는 멀티소스-멀티유즈**콘텐츠 생산과 말단의 소비에 이르는 과정의 대 변혁소비하기 쉬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노력전용 콘텐츠와 원소스 멀티유즈의 대립결국은 멀티 소스를 통한 멀티 유즈가 대안. **8. 롱테일, 공개와 공유에 집중하라**콘텐츠 하나 파는 것이 중요한가. 많은 사람을 보게 해서 영향력을 증대하는 것이 중요한가.롱테일은 쌓여가고 있는가. 어디에 쌓고 있는가.접근 통제는 결국 대안 매체에겐 기회다.미디어 유료화 시장은 존재하는가. **9. 흐르는 미디어, 원본은 없다**디지털 미디어의 위기이자 기회.콘텐츠는 떠다니지만 원본을 찾기 더 힘들어진다.워터마크, DRM만으로는 풀 수 없는 원본 찾기원본 또한 수정되면 이전 버전은 어떻게 할 것인가.아카이브는 부끄러운 과거까지 저장해야 하는가. **10. 브랜드는 결국 살아남는 자의 것**올드 브랜드는 집중화 단일화, 현대는 분산화 전문화원천 브랜드 숨기기소스 브랜드와 유통 브랜드의 경계선에서1인 브랜드와 언론 브랜드의 대충돌브랜드가 충성 고객을 만든다 이 정도이구요. 순서는 상황에 맞게 바뀔 수 있습니다.가급적 문제 제기와 현황 소개 그리고 제안과 대안 모색 등의 흐름을 유지할 생각입니다.독자 층이 다양하므로 전문용어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고 풀어쓸 예정이며 풀기 힘든 내용은 그림과 사전박스, 도표 등을 동원하겠습니다. --- ## 랭키툴바가 박근혜 대표를 대통령 만든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94 - 날짜: 2006.11.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제가 업계 사람들과 만날 때마다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드디어 'UCC의 계절'이 왔다고 말이죠.^^ 지금 레임덕이다 뭐다 해서 말들이 많은데요. 이는 기자들도 그렇고 정치인들도 그렇고 향후 대선까지 1년을 미디어 장사 성수기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UCC냐? UCC의 기본 조건인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놓은 글', '그리고 인터넷을 통한 무한 연결'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이죠. 이해 되십니까? 단순히 정치인 합성 영화 포스터 패러디 수준에서 넘어서 각종 사이트마다 게시판에 글이 넘쳐날 것이고 정답이 없는 정치와 사회라는 문제에 대해 각계에서 [블로그](#)를 쓴다고 난리일겁니다. 또한 동영상은 어떻구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일에서 했다던 연설 동영상(진위 여부와 상관없이)이 또 한 번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수많은 네티즌 시청자들과 만날 겁니다. 각종 연설과 패러디, 뉴스 동영상이 넘쳐날 겁니다. 지금까지 UCC에 시큰둥 하던 사람들도 '전문성이 없어도 상관 없고', '사실보다는 주장이 더 중요하고', '뚜렷한 가치관 차이를 가진 상대방이 존재하는' 정치 문제에 대해서는 뭔가 말하고 싶어서라도 UCC 툴을 적극 활용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내년에는 반드시 UCC 사업 해보시죠.^^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있는 보수층이 인터넷으로 집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조선닷컴의 게시물을 한 번 보시죠. 오마이뉴스 게시물과 뚜렷한 정치색깔의 차이를 드러내며 넘쳐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무대가 옮겨진 정치 싸움이 UCC라는 매개를 통해 국민들을 정신없게 만들 겁니다. 이 얼마나 흥분되고 신나는 일입니까. 이런게 민주주의입니다. 기존 언론들은 아마 이들 UCC를 찾아다니며 신나게 중계해줄 겁니다. 조금 짜증나고 속상하다면 보고 즐기기보다 참여하세요. 이게 인터넷이 열어준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의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에 검색 도중 '광화문 복원'을 검색하다가 '광화문 현판'까지 이어지더니 결국 '박사모' 카페에 찾아들어가게 됐습니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랭키닷컴의 툴바를 깔아서 열심히 순위 올리자고 서로 독려하고 있습니다. ■ 참고 : [다음에서 '랭키툴바'로 검색 결과](http://tab.search.daum.net/dsa/search?nil_suggest=btn&w=cafe&m=board&oldw=cafe&rlang=0&sw=cafe&q=%B7%A9%C5%B0%C5%F8%B9%D9&lpp=20&BResultType=0) 심지어 "[**랭키툴바**(Navvy)를 **설치**해야 박대표를 대통령 만들수 있습니다.](http://cafe80.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nqKg&fldid=U8YZ&contentval=00gkJzzzzzzzzzzzzzzzzzzzzzzzzz&nenc=AiQ6uWCScXSOhraMrG1_xA00&dataid=164319&fenc=MoBkBkDuWZI0)"란 게시물까지..하하하.. 놀랍지 않습니까? 유치한 수준이지만 보수들도 이제 진보에 당한 것을 두 배 세 배로 되갚아 주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미 다양한 툴을 확보한 진보진영 젊은층의 대응도 지켜볼만 합니다. 올해말부터 시작될 '**UCC 빅뱅**'을 준비하세요.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그만이 보는 웹 3.0 논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93 - 날짜: 2006.11.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일단 뜬금없는 웹 3.0이란 단어가 등장한 기사를 찾으려면 간편하게 네이버 뉴스에서 검색을 해봅시다. [[기고]**웹**은 **3.0**, 보안의식은 1.0](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8&article_id=0000723286§ion_id=105&menu_id=105) ![](http://imgnews.naver.com/image/news/2004n/ico_film.gif)   머니투데이 [IT/과학]  2006.11.22 오전 10:45 [`1인맞춤 인터넷` **웹3.0**시대 곧 온다](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9&article_id=0000545589§ion_id=101&menu_id=101) ![](http://imgnews.naver.com/image/news/2004n/ico_film.gif)   매일경제 [경제]  2006.11.21 오후 22:02 [[홍명호 칼럼] `**웹3.0**` 논쟁과 `미디어2.0`](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9&article_id=0000154297§ion_id=110&menu_id=110) ![](http://imgnews.naver.com/image/news/2004n/ico_film.gif)   디지털타임스 [칼럼]  2006.11.20 오전 06:11 [맞춤답안' 제공하는 **웹3.0** 태동](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2&article_id=0000029792§ion_id=105&menu_id=105)   프레시안 [IT/과학]  2006.11.14 오후 17:33 [‘내마음 알아주는’검색엔진 **웹3.0** 시대가 열린다](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1&article_id=0000171247§ion_id=105&menu_id=105)   문화일보 [IT/과학]  2006.11.14 오후 16:08 [<인공지능 '**웹 3.0**' 시대 열리나>](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466310§ion_id=104&menu_id=104)   연합뉴스 [세계]  2006.11.13 오후 17:25 웹 3.0 이야기에 안철수 연구소 오석주 대표까지 포함됐다는 점에서 거의 좌절을 느끼게 됩니다. 자, 자, 정신 차리고 다시 한 번 살펴보죠. 왜 갑자기 '웹 3.0'인가? 그만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이미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발끈'하는 포스팅이 줄 지어 나오고 있었죠. 따로 소개하지는 않겠으나 손쉽게 [엠파스 블로그 검색](http://search.empas.com/search/ob.html?a=w&s=&f=&z=BV&q=%C0%A5+3.0)이나 [올블로그 검색](http://search.allblog.net/?k=%EC%9B%B9%203.0)으로 찾아보면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웹 3.0에 대한 글을 몇개만 소개하면, [뉴욕타임즈의 "Web 3.0" 기사 ?](http://www.allblog.net/GoPage/1585571.html)[[HOLLOBLOG (별주부뎐)](http://blog.webservices.or.kr/hollobit/)] [Welcome Web 3.0!](http://www.roughtype.com/archives/2006/11/welcome_web_30.php)[ROUGH TYPE] [What’s next after Web 2.0?](http://www.ringblog.net/owner/entry/What’s%20next%20after%20Web%202.0?)[ZDNet.com Blog] 대충 감이 잡히겠지만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과 '뉴욕타임즈(NYT)'가 발단이 됐죠. 웹 3.0의 예라며 소개하는 글이 압권입니다. > “50만원 예산으로 11살 아들과 바닷가에서 4박5일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은데 가장 좋은 휴가계획을 알려주세요.” 인터넷 검색엔진에 이런 내용을 넣으면 해수욕장 이름이나 기차 편, 호텔 리스트가 줄줄이 뜨겠지만 그것들을 다 검토하는 것만 해도 쉬운 일은 아니다. 검색엔진이 내 마음을 알고 내가 원하는 답을 제공해줄 수 있다면? 웹3.0 시대에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문화일보 2006-11-14 16:08] 그만은 웹 3.0에 대한 논란의 확산을 경계합니다. 이 포스팅 이후로는 웹 3.0에 대한 글을 쓰지 않을 생각입니다. 웹 2.0이 왜 어려운지 지난 번 포스팅에서 설명한 바 있죠. [웹 2.0이 복잡하게 느껴지는 이유 | 2006/03/31](http://www.ringblog.net/327) 그 내용 가운데 그만의 생각을 이렇게 풀었습니다. > 제가 판단하기로는 웹 2.0이란 단어는 서바이버(살아남은 자)들의 모습을 보고 이들의 공통점을 뽑아낸 뒤 다시 각 요소를 뭉쳐 하나의 트렌드성 단어로 만들다 보니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으로 생겨난 단어'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현재 업계에서는 하나의 단어 안에 여러 종류의 논의를 공통적으로 섞어놓으니 메시지가 혼란스러워 지는 겁니다. > > 요즘 인터넷 관련 홍보 담당자들과 면담할 때마다 기자들에게 웹 2.0과 관련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들에게 저는 '차라리 메시지를 집중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라고 말해줍니다. 이제는 누구나 '2.0'이 마케팅 용어임을 인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서 이 업계 빼고는 웹 2.0이 뭔지 들어본 적도 없는 사람이 수두룩 합니다. 그만은 웹 2.0에 대해 사실은 '구호'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치 '잘 살아보세'같은 거죠. 그 저간에는 '인터넷 근본주의'와 '창조적 파괴'의 정신이 흐른다고 생각합니다. 미디어 2.0을 정보 민주화라고 설명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의 근본으로 돌아가 표현하고 싶은 욕구와 알고 싶은 욕구가 확대 재생산되는 과정에서 각종 기술과 서비스의 도움이 필수 불가결한 것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현상을 설명하고 싶었던 것이죠. 웹 2.0이 단순한 '서바이버'의 논리가 아닌, 좀더 표준에 가까운 웹으로 돌아가자는 움직임과 인간의 생각하는 방식으로 분류하자는 '태그', 인간이 사용하기 편리한 인터페이스에 집중하자는 'AJAX', 그리고 누구나 언론의 수용자가 아닌 주체가 될 수 있다는 '[블로그](#)'(그만이 심하게 주장하는 미디어 2.0), 순서대로 읽어나가는 방식보다 떠오르는 단어가 포함돼 있는 콘텐츠를 찾아내는 '검색', 대중사회에서 소외 받았던 소수가 모인 '롱테일'의 시장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역시 그러합니다. 또한 누구나 인생의 주인공이고 싶고 성선설 이론을 깔고 있는 '집단지성' 등이 그만의 이러한 생각을 더욱 공고화 시켜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만이 웹 2.0을 인본주의로 해석하며 각 분야별로 집중적인 개선과 발전, 그리고 확대 재생산과 창조적 파괴를 주문하는 이유가 또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웹 3.0은 무엇입니까? 결국 인공지능에 의한 지식 수집과 결과 도출 정도란 말입니까? 인공지능을 이용한 돈벌이에 관심이 많은 인간들의 '언어 유희'에 불과하죠. 고작 그것을 가지고 웹 2.0에서 발전했다고 보는 것입니까? 웹 3.0 논란은 쓰레기입니다. 웹 2.0만한 폭발력을 기대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또는 식상하다고 느끼는 기자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거기까지입니다. 웹 2.0에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구현해야 할 책임을 느끼고 더 많은 것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는 시점에서 웹 3.0은 콧방귀가 나오는 단어에 불과합니다.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국형 크라우드 펀딩 급물살, 기대반 우려반](http://ringblog.net/2067)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3/20 *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전쟁터는 '안경?'](http://ringblog.net/2066) (댓글 4개 / 트랙백 1개) 2013/03/05 * [스마트 전장에선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http://ringblog.net/2065)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3/02/15 * [공공정보 열려야 ICT 미래가 열린다](http://ringblog.net/2060) (댓글 6개 / 트랙백 2개) 2013/01/08 * [신기술 저널리즘과 게으른 기자](http://ringblog.net/2058)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23 * [스마트워크, 스마트하게 죽도록 일하라?](http://ringblog.net/2055) (댓글 2개 / 트랙백 3개) 2012/12/01 * [대선후보여, '인터넷 철학'을 보여다오](http://ringblog.net/2050)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1/06 * [포털에서 길 잃은 언론과 블로그, 트위터가 출구?](http://ringblog.net/2049)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0/19 * [싸이 효과, ‘의도하지 않음’이 핵심](http://ringblog.net/2048)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9/27 * [망각을 허용하지 않는 세상, ‘잊힐 권리’를 다오](http://ringblog.net/2034)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4/17 --- ## 미디어 2.0은 □□□□□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92 - 날짜: 2006.11.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468350471d8d0f00003686.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671680471d8d0f00003686.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339334471d8d0f00003686.w470-h352.pn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58e410471d8d0f00003686.w470-h352.png) 오픈웹투콘에서 발표한 프레젠테이션의 앞의 몇 장과 맨 뒷장입니다. 현장에서 주저리주저리 말로 설명을 해야 했지만 간단히 그만이 정리한 내용이므로 참고만 하시구요.. 세 번째 장의 질문들은 사실 청중들로부터 듣고 싶었던 주제이기도 하구요. 제가 앞으로 포스팅해야 할 주제이기도 합니다. 맨 마지막 장은 그만의 희망사항과 더불어 매우 작위적인 정의였습니다. 공감을 별로 불러일으키지 못했다는..^^; 여러분에게 미디어 2.0은 무엇입니까? --- ## 진실은 그렇게 아프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91 - 날짜: 2006.11.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황우석 사건 때 우리는 그렇게 아팠다. 그만이 오늘 올린 [한국식 온오프 통합 뉴스룸이 반드시 실패할 것](http://www.ringblog.net/636)이란 엉뚱한 주장에 개인적으로 아는 기자가 메신저로 짧게 이렇게 말한다. "아프다. 너무 아프다. 깊게 곪은 상처를 덮었던 거즈를 확 잡아 뗄 때 처럼 그렇게 아프다." 그만의 대답은 이거다. "진실은 그렇게 아프다" 그리고 "진실이 진짜가 아닌 편이 편하지 않은가" 그래서 당사자는 아프다고 말해야 한다. 내부로부터의 개혁이 실패한 언론은 서로 비판하면서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환자끼리 서로 상처를 치료하겠다는 식이니 뭐가 되겠는가. 수십년 동안 그들만의 리그가 펼쳐진 결과다. --- ## 한국식 온오프 통합 뉴스룸 必敗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90 - 날짜: 2006.11.20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어느 업계나 트렌드가 있게 마련이다. **우리나라 신문사에게는 마치 유행처럼 온오프 통합 뉴스룸에 대해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남이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정보 수집에 혈안이 돼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경영진이 앞장서 주도적으로 온오프 통합 뉴스룸을 비롯한 온오프 통합 전략을 실행해 가고 있는 곳도 있다. 실제로 드물지만 국내 언론사 가운데 몇 곳은 통합 뉴스룸을 조직화한 사례도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직 눈에 띄는 '성공 사례'는 존재하지 않는다. 당연하다. 역사가 짧기 때문이다. 이는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성급하게 성공이나 아니냐를 논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필자가 한국식 온오프 통합 뉴스룸이 반드시 실패할 것이란 우려를 하는 것은 몇 가지 이유에서다. 먼저, 국내 언론사들이 온오프 조직을 통합을 하기 전에 이미 조직원 사이의 인식 통합에 실패했거나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왜 온오프 통합룸이 필요한지에 대해 깊은 성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랜 관행으로 굳어진 언론사 비즈니스로는 온오프 통합으로 이끌어내야 할 성과가 딱히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다. 더욱 아쉬운 것은 기성 언론사의 온오프 통합 뉴스룸 자체만으로는 소비자와 시장이 딱히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너도나도 고민하는 통합 뉴스룸 물 건너 유럽과 미국의 대형 언론사들마다 온오프 통합 뉴스룸이 만들어졌다는 소식은 국내 미디어들 사이에서 크게 화두가 됐다. 독자들이야 말단에서 언제 어떤 뉴스를 볼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관심 정도만 있겠지만 국내 미디어들은 이미 '포털 뉴스'에게 뜨거운 맛을 봤기 때문에 절박한 심정으로 해외 미디어의 온오프 통합 뉴스룸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 미디어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이 문제에 대해 '관심'과 '논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직 실행해야 말지에 대한 전략적인 판단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국내 미디어의 온오프 통합 뉴스룸 사례로 들만한 곳은 한겨레신문과 국민일보, 중앙일보, CBS 정도다. 일부 MBC나 SBS 등의 사례도 있지만 대부분 이렇다 할 성과가 밖으로 비쳐지지는 못하고 있다. 이중 일부는 자회사 형태의 언론사닷컴 기자를 본지 편집국으로 파견해 오후에 발간되는 신문이 나오기 전까지의 뉴스를 처리하도록 업무 지침을 받아 일을 한다. 다른 곳은 시민 기자로부터 제보받은 기사나 내부 기자가 제공한 정보를 가공해 온라인 뉴스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또한 모 신문사는 아예 본지 기자를 언론사닷컴으로, 언론사닷컴 인력을 본지 편집국으로 교차 파견하는 식으로 온오프 사이의 조직적인 연대를 고려하는 곳도 있다. 신문사와 방송사는 생산되는 데이터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문사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중요한 데이터로 다루고 좀더 속보에 치중하며 품질 높은 소식을 빨리 전달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반면, 방송사는 기존의 아날로그 영상 자산을 디지털화하고 제작과 송출에 이르는 과정을 디지털화 해 이를 다시 인터넷과 DMB 등에 공급할 데이터로 변환하는 작업에 치중하고 있다.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워싱톤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등의 온오프 통합 뉴스룸 사례는 국내 미디어에 상당한 자극을 주었으며 이와 비슷한 형태의 온오프 통합 뉴스룸 조직을 만들기 위해 분주하다. 인터넷 뉴스에서 재미를 본 C사의 경우 기자들이 모바일로 영상과 텍스트 뉴스를 송고하고 이를 즉각 온라인 콘텐츠화 해 기사를 납품하는 포털이나 제휴사로 넘기는 기술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J사의 경우 최근 온라인 콘텐츠 브랜드를 통일하고 온오프 통합 조직을 통해 콘텐츠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어 새로운 방식의 온오프 대응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국의 통합 뉴스룸, 성공사례 없다 그러나 이 사안에 대해 국내 미디어들의 관심이 지난 몇 년 동안 지속되고 실제로 수행하는 미디어 기업들이 있음에도 어디서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곳이 없다. K사의 경우 멀티미디어 뉴스를 생산하기 위해 온라인 편집부를 따로 두고 자체적인 동영상 제작인력까지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통합 뉴스룸 전략을 짰지만 아직까지 성공사례라고 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이 매체사의 경우 온라인 포털에도 실시간 뉴스를 공급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생산하는 등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결국 내부 인력들의 잦은 교체와 전략적인 차원의 감원 등으로 인해 결국 소규모 온라인 인력만 남아 일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한 신문사의 경우 전략적인 차원에서 인터넷 인력을 보강하고 온오프 콘텐츠 교류를 통한 통합 뉴스룸 준비작업에 들어갔으나 인터넷 인력 수급 자체가 워낙 소규모로 이뤄져 실질적인 통합 작업을 시작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신문사닷컴의 경우는 공격적으로 다수의 인터넷 인력을 두고 자체 기사를 생산하고 있지만 본지 쪽에서 딱히 전략적인 통합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지지부진한 경우도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같은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별도의 데스크와 별도의 기사 생산이 중복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만 온오프 1 대 1 통합이나 조직간의 파견 방식을 서로 거부하는 등 조직 통합 논의 자체가 거론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다. 조직 통합이 가져온 온라인 종사자의 좌절감 앞서 언급했듯이 통합 논의 역사가 짧은 탓에 성공사례를 찾는 것은 무리다. 그러나 시기를 문제 삼기 전에 한국 미디어의 고질적인 문제가 온오프 통합 뉴스룸 전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전통적인 ‘신입 공채’ 위주의 신문사와 ‘경력자 특채’ 위주의 온라인 조직 간의 정서적 충돌이 있는 것이다. 온오프 통합 뉴스룸에 적극적이었던 모 언론사의 경우 일찌감치 조직적인 통합을 완성했음에도 오프라인 기자와 온라인 기사 사이의 불화로 인해 인력의 유출이 발생했다. 대부분 비분강개 하며 회사를 떠난 곳은 온라인 종사자였으며 회사는 오프라인 기자를 온라인으로 돌리지도 못하고 온라인 기자를 오프라인 기자들의 작업 패턴에 적응시키지도 못했다. **뿌리깊은 ‘기수 문화’와 ‘피라미드 구조’, ‘선후배 줄서기’ 등의 한국 언론의 병폐가 새로운 시대의 희망으로 거론되는 온오프 통합 뉴스룸의 걸림돌이 될줄은 경영진조차 예측하지 못했던 것이다.** 또한 속보에 대한 강박관념도 온오프 통합 뉴스룸의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포털뉴스와 연합뉴스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외면이 속보가 없이 신문 발간 주기에 따른 마감시간 때문이라는 분석이 속보 강화라는 전략적인 포지셔닝을 강제했다. 하지만 차별화되지 못한 무리한 속보 생산 계획은 적은 인력으로 남의 기사 베끼기와 보도자료 정리 수준의 기사 무작위 송고라는 병폐만 낳고 있다. 대부분의 신문사들이 온라인으로 기사를 송고하는 인력을 두고 오프라인 기자들에게 정보를 기사화시키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지만 조직원들의 작업 패턴은 그리 쉽게 바뀌지 않았다. 결국 오프라인 기자들의 정보를 받아 온라인 기자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송출하다 보니 확인 취재 과정이 부족하고 현장감 없는 인터넷 기사만 남발되고 있는 것이다. 모 언론사닷컴 기자는 “신문사들의 인터넷 속보 뉴스 경쟁이 결국 인터넷 기자들에게 연합뉴스를 보고 몇 마디 정리한 채로 기사를 내보내는 속칭 ‘우라까이’ 관행이 더욱 심화됐다”고 지적한다. 이 기자는 하루에 40건이란 살인적인 기사량을 만들어내야 할 때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오프라인 기자들이 속보 기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속보를 강화하려면 남의 기사 베끼기밖에는 방법이 없다는 이야기다. 시장과 소비자는 반응하지 않는다 사실 한국식 온오프 통합 뉴스룸에 대한 기존 미디어의 깊은 관심과 고민은 온오프 통합 뉴스룸을 통해 생산될 결과물이 기존의 콘텐츠와 차별화될 수 있을 것인가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나치게 속보 위주로 가다 보면 오보가 남발될 수 있고 스스로의 신뢰성에 먹칠하는 결과로 빠지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데스크 기능을 강화하고 확인 취재와 정보 수집에 더 큰 노력을 들인다는 것은 인력 확충이 수반돼야 하는 고통스런 비용 지출을 담보해야 한다. 과연 비용대비 효율적인지도 문제다. 온오프 통합 뉴스룸이 조직적인 통합에 성공했다고 해서 비즈니스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보장은 아니기 때문이다. 소비자와 광고주가 온오프 통합 뉴스룸을 통해 생산된 생산물에 대해 특별한 반응을 보일 것이란 기대도 하기 힘들다. 실제로 모 스포츠 신문의 경우 온라인 전략을 강화하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블로그 글을 오프라인 지면에 배치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방식의 UCC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소수의 기자가 이를 다시 손봐야 하고 글을 솎아내는 작업을 따로 해야 하는 등 작업량이 늘었다. 그러나 이런 노력이 광고주나 소비자들에게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온오프 통합 뉴스룸도 이와 마찬가지 특별히 나아진 콘텐츠를 발견하기 전까지 시장과 소비자는 반응하지 않을 것이다. 온오프 통합 뉴스룸을 고민하는 매체의 경영진이 가장 크게 우려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기술도 문제고 조직도 문제다 또한 신문사 내부의 디지털화가 생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마당에 온오프 통합 뉴스룸 논의가 섣부르다는 견해도 있다. 모 신문사의 경우 언론재단이 추진하는 아카이브 사업과 최근 조선일보가 메이저 신문들에게 제안하고 있는 뉴스 뱅크 사업 등에 매우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실상은 이 신문사에게 제대로 된 데이터베이스가 없기 때문에 적극적인 경우다. 이번 기회에 공동 사업으로 데이터베이스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자는 의미로 적극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오프라인 신문을 만들기 위한 전자신문조판시스템(CTS)과 온라인 신문을 발간하기 위해 필요한 솔루션인 콘텐츠관리시스템(CMS) 사이의 유기적인 데이터베이스 호환을 하고 있는 사례가 드물 정도다. 아르바이트생을 따로 고용해 CTS의 데이터를 CMS에 수동으로 집어 넣거나 HTML로 쌓아두는 웃지못할 작업 관행이 의외로 많다. 기술적인 시스템에 일찌감치 투자한 메이저 신문사 외에는 유료 판매가 가능한 ‘인물정보’는 물론 ‘기업정보’, ‘사진’, ‘기사’, ‘광고’, ‘도표’ 등의 데이터베이스가 제대로 쌓여 있지 않다.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는데 따르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다 처음에 데이터를 쌓을 때 제대로 구조화하지 못한 결과다. 이는 기술에 대한 투자와 언론사 조직이 생산해 내는 콘텐츠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최고정보책임자(CIO)나 최고기술책임자(CTO) 역할을 맡은 인력이 언론사 조직 내부에는 없기 때문이다. 기자로 입사해 자기 전공 영역과 무관하게 2, 3년 주기로 담당 영역이 바뀌면서 순환 근무를 하다가 연차가 일정 정도 차면 후배 기자들을 관리하는 차부장급 기자로 성장하면서 관리자로 올라서는 식의 구조가 국내 언론사에게는 일반적이다. 이렇다 보니 **피라미드 구조의 순혈주의 조직**으로 고착화되기 마련이고 이 때문에 외부 경영진이나 내부 혁신가들의 조직에 대한 조언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게 된다. 해외 대형 언론들이 ‘언론고시’라는 이상한 형태의 정기 신입 공채로 기자를 뽑는 한국 언론사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작은 언론사부터 시작해 ‘산전수전’ 겪은 우수한 인재를 뽑는 것이 일반적인 미국 언론사가 온오프 통합 뉴스룸을 만든다고 하는 경우와 우리는 상황이 다르다. 갓 졸업한 신입을 뽑아 조직 내부에서 수습(인턴), 출입처 2진, 1진을 거쳐 차부장에 이르는 과정에 익숙해진 조직원들이 자신들이 겪어온 정형화된 조직을 변화시키기가 그만큼 힘든 것이다.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언론사닷컴이 기술과 조직에 대한 투자를 하는 경우는 더욱 심각한 외면을 받게 된다. 언론사닷컴의 수익구조상 일정액 이상의 투자는 어렵기 때문에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한 기술적 조직적 토대 마련은 ‘그림의 떡’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통합 뉴스룸은 수단일 뿐, 조직 혁신이 우선 여기까지 이야기를 풀다 보면 당장 해도 문제고 나중에 해도 문제인 것 같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고 세월을 탓하기에는 신문사의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다가오고 있다. 한국식 온오프 통합 뉴스룸이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없는 것일까? 당장은 없다고 본다. 실제로 온라인 뉴스를 담당하는 조직과 오프라인 뉴스를 담당하는 조직을 1 대 1로 두거나 온오프를 망라한 조직적인 혁신을 이뤄내기 전까지는 특별히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기자가 온라인 조직으로 배치됐을 때 느낌은 어떤 것일까. 여전히 많은 기자들이 ‘좌천’이란 표현을 쓰고 있다. 오프라인 기자와 온라인 기자의 처우를 봤을 때도 이는 이해가 가는 표현이며 조직 내외부의 영향력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반대로 온라인 기자가 오프라인 패턴에 맞추는 것도 힘들다. 온라인으로 끊임없는 마감에 시달리고 있는 온라인 기자에게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면과 정해진 개수의 기사를 따로 생산할 것을 주문하는 것도 무리다. 흔히 ‘멀티플레이어’형 기자를 온오프 통합 뉴스룸의 전제처럼 이야기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는 경영진이 말하는 비용대비 생산 효율성에 기초한 비현실적인 제안이다. 실제로 많은 기자들이 직접 사진기나 캠코더를 지니고 다니지만 이미지 처리와 동영상 처리를 하는 데 드는 시간이 만만치 않아 텍스트 기사 송고에 머무를 때가 많다. 모바일 송고는 생각보다 불편하며 현장에서 기사를 즉각 송고한다는 것도 기사 품질 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다지 바람직하지도 않다. 최근 온오프 통합 뉴스룸 조직 개편 작업을 착수한 모 일간지의 경우 모든 오프라인 기자들에게 온라인 기사를 송고할 것을 주문하고 온라인 기자들은 편집 역할을 맡아 이를 가공하고 송고하는 등의 역할 분담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 매체의 관계자는 “오프라인 기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전하고 “계속되는 인원 감축으로 업무량이 늘고 있는데 실시간 온라인 기사까지 송고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을 주는 것 같다”고 말한다. 언론사의 온오프 통합 뉴스룸이 대세인 듯 보이나 정작 조직원들은 왜 대세인지 모른다. 온라인 뉴스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지만 온라인에 실시간 대응을 한다고 해서 시장과 소비자가 반응할지는 의문인데다, 언론사를 먹여 살리는 비즈니스 전략과는 거리가 있는 조직 개편으로 비쳐지기 때문이다. 온라인에 기자가 없는 곳에서부터 ‘기자’라는 호칭을 붙일 수 있는 인력이 본지에 비해 극소수인 온라인 조직을 끌어들이기에도 애매하고 오프라인 마인드를 고수하고 있는 기자들을 온라인에 적극 투입시키는 것도 업무량 부담만 가중시키는데 굳이 온오프 통합 뉴스룸이 필요한 것일까. 온라인 대응에 허덕이고 있고 오프라인 매체로서의 영향력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매체에서 과연 온오프 통합이란 말 자체가 의미가 있는지는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 **신생 매체가 아닌 이상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체사의 온오프 통합 전략은 조직상으로나 비즈니스상으로나 단기적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온오프 통합 뉴스룸은 20, 30년 이상 살아남을 자신이 있는 매체들에게나 필요한 매우 장기적인 투자 모델이며, 새로운 조직 혁신과 조직원의 인식 전환이 반드시 전제돼야 할 뉴미디어 시대에 대응하게 될 뉴스 콘텐츠 생산 방식의 혁신이다. 성공한 인터넷 포털이라면 뜬금없이 신문, 잡지를 발간하겠다거나 단행본 시리즈를 내겠다는 식으로 오프라인으로의 진출을 말하지 않는다. 온오프 통합 콘텐츠에 집중하겠다는 소리도 하지 않는다. 현재 한국의 언론사들이 하고 있는 온오프 통합에 대한 고민이 사실은 미래 전략이라기보다 당장 온라인 쪽의 능력 수혈이 급하니까 오프라인의 힘을 빌려보자는 발상에서 시작된 것은 아닌지 성찰해 볼 문제다. -----------------------> 이 내용은 미디어 전문 잡지(12월호)의 기고문이므로 허락없이 전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그만이 오픈웹투콘에서 발표한 기성 언론사들 동향 가운데 통합 뉴스룸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만, 상당히 부정적으로 초점을 맞춰 쓴 글입니다. 언론이란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곳은 정작 언론이더군요. 아마도 추측컨데 뉴욕타임즈의 온오프 통합 뉴스룸에 대한 이야기는 언론사들마다 긴장하면서 바라볼테고, 또는 부러운 시각으로 볼 수도 있었을 겁니다. 아니면 마치 해답을 찾은 양 여길만한 사례였죠. 하지만 뉴욕타임즈도 스스로 지난 10년을 준비했지만 앞으로 10년이 더 필요하다고 했을 정도로 매우 골치아픈 사안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온오프 기자들의 조직 통합을 위한 설득이 주 임무였던 경영진이 따로 존재했을 정도로 말이죠. 가장 큰 영향을 받아야 할 대상은 사실상 소비자인 독자일텐데요. 독자들이 온오프 통합룸으로 뭔가 나온다고 했을 때 정말 '이 기사는 온오프 통합룸이니까 나올 수 있는 기사야'라고 생각할까요? 겸사겸사 한국 미디어의 고질적인 면도 건드려봤습니다. 혹시라도 이제 시작하시려는데 그만이 찬물을 끼얹는다고 생각하시는 현업 분들이 계시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내셔서 이 글이 가치없는 주장이었음을 증명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참고로 온오프 통합 뉴스룸에 대한 다양한 통찰을 보여주고 계신 [최진순 기자님의 블로그](http://blog.naver.com/soonchoi)에서 더 많은 정보를 보시기 바랍니다. --- ## [아쉬운] 오픈웹투콘을 마치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89 - 날짜: 2006.11.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제 [오픈웹투콘](http://openweb2con.com/) 열렸습니다. 다들 준비를 열심히 하셨고 현장에서 자발적인 스탭 역할을 맡아주신 분들을 비롯해 연사분들과 참석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행사를 맨땅에서 시작해서 장소와 스폰서, 연사 섭외에 이르기까지 기나긴 준비작업을 거쳐 행사를 무사히 끝내고 새벽으로 이어지는 행사 뒷풀이까지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놀라운' 행사였습니다. 한 [블로그](#)의 제언으로 시작해 댓글과 트랙백을 이용해 관심을 표명한 이들에게 다시 메일을 보내고 몇 몇은 오프라인에서 만나 준비를 시작했고 몇 몇은 요청받은 내용을 골똘이 생각하며 준비를 했었죠. 그만은 첫 연사로 나와서 '내용 없는' 미디어 2.0에 대한 이야기를 언론사들 입장에서 풀어보는 약간은 '설정'이 곁들어진 이야기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보통 강연을 할 때 30분 정도라면 거의 '내용이 있을 리 없다'는 것이 정석이었거든요. 그래도 습관처럼 시간을 지키려고 말도 빨리하고 내용도 대부분 스킵하면서 지나가버렸죠. 미디어 2.0에 대해선 좀더 면밀한 사례 연구와 치밀한 현상에 대한 조망, 그리고 냉철한 미래 예측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나중에 나오신 분들이 약간 시간 초과를 하는 것을 보면서 그나마 '그만이라도 빨리 끝내서 다행이구나' 하는 생각과 '나도 시간에 너무 구애받지 말고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줄 것을' 하는 아쉬운 느낌도 함께 들었답니다. 몇 가지 질문에 뜬금없는 대답을 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 나라의 IT 분야 젊은이들이 자발적인 행사에 그렇게 많이 올줄은 상상도 못했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왔습니다. 준비하신 분들 참여하신 분들께 참여자 한 사람으로써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자화찬은 그만두고요.^^ 행사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다음번 행사를 준비하게 될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두 가지 아쉬움을 적어 봅니다. > **1. 행사 형식이 다른 세미나 형식과 다른 점이 없었다. 청중이 너무 많았다.**일부 토론도 있었고 행사장에서 질문과 대답을 청중으로부터 나오도록 유도한 점은 매우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도였으나 참석자가 지나치게 많아 토론과 논의가 제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 > 15명에서 20명 정도로 세션별로 제한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 > 예를 들어 한 행사장에서 기조 연설을 뺀 나머지 행사는 소규모 토의가 이뤄지도록 연사별, 또는 주제별로 집단토의가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했다면 더욱 좋은 행사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 > 행사장에 등장한 그만의 친구가 한 "네가 하는 세션은 사실 관심이 없었어, 2세션을 들으려고 한참을 기다렸다"는 말이 비수처럼 꽂히더군요. --; 실상 많은 참여자들이 그런 생각을 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 **2. 시간이나 규모에 비해 세션도 많았고 내용이 늘어진 감이 있다.**세미나란 것이 뭔가를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그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과 토의가 이뤄지고 참여자 스스로에게 많은 것을 남기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 > > 하지만 4시간(그래서 결국 6시간 동안 진행됐죠)이란 짧은 시간에 분야별로 2명, 3명, 2명 등 총 7명의 연사가 나와서 약 30여분에서 한 시간 가량의 설명으로 모든 것을 채울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주최측의 욕심이었던 것이죠. > > 청중들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주려다 더 얕게만 접근한 것이 아닐까 하는 아쉬움입니다. > > 강연자 분들이 저마다 뭔가 더 말하고 싶고 더 듣고 싶었을 자리였으나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모두들 고생하셨는데 비판적인 시각으로 말씀드려서 죄송하구요. 다음 번에는 좀더 좋은 시간이 되길 빌기 때문에 이런 글을 남기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뒷풀이에 참석자의 절반 정도가 남아서 열띤 토론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강의한 내용들의 자세한 내용들은 이전에, 또는 앞으로 더 많은 포스팅으로 벌충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실망하셨을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보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오픈웹투콘을 준비하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88 - 날짜: 2006.11.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순수하게 블로거가 온라인으로 제안하고 다수의 블로거가 동감하고 참여를 약속하면서 시작되었으며, 블로거들끼리 홍보하고 블로거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그야말로 블로거들을 위한, 블로거를 위한, [블로그](#)에 의한 [**오픈웹투콘**](http://openweb2con.com/)이 드디어 오늘 열립니다. 참가 신청이 몰리더니 어제 최종 확인 결과 103명의 참가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 ● 오픈웹투컨(Open Web2Con) 2006 상세 일정 > > - 일시: 2006년 11월 18일 토요일 늦은 2시 ~ 6시 > - 장소: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5층 마이크로소프트 대회의실 > - 세부 주제 > > 1. Media 2.0 > **(1) 언론사의 미래와 역할 & 언론사에서 바라보는 블로그: (링블로그 그만님)** > (2) '블로그 저널리즘'의 현실적 구현 방법 모색: 미디어다음 고준성 기자님 > > 2. Web 2.0 Monetization > (1) wingbus: 김종화 대표 > (2) allblog: 박영욱 대표 / 유정원 부사장 > (3) 한 RSS: 서성렬 대표 > > 식순 > 14:00 ~ 14:10 개회사 > 14:10 ~ 16:00 Media 2.0 > 16:00 ~ 16:10 Intermission > 16:10 ~ 18:00 Web 2.0 Monetization > 18:00 폐회사 > > > 진행&뒷풀이Sponsor: Yahoo! Korea > 장소Sponsor: Microsoft Korea > 홍보Sponsor: Allblog / HanRSS 잔뜩 기대하고 오실 분들의 얼굴이 돌아가실 때도 편안한 얼굴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존 웹투콘 행사랑 뭐가 다르냐, 도대체 뭘 하고 싶은 것이냐 등의 질문이 쏟아질 것을 예상하니 더 난감하긴 하지만, 제가 바라는 것은 현장의 분위기가 강연자 위주로 발표가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가 아닌 서로 질문하고 서로 대답하는 토론회 형식이길 바랍니다. 처음에 미디어 2.0에 대한 세션을 의뢰 받았을 때만 해도 뭔가 그만이 갖고 있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질문해가면서 그만도 더 많은 이야기를 듣는 자리였으면 하는 생각에 선뜻 응했습니다. 그런데 예상보다 인원이 많아지면서(처음에는 20명 정도의 행사인줄 알았었거든요..--;) 행사 진행이 원할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걱정부터 여러모로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 어쨌든 여러 명의 블로거들이 이 행사를 위해 많이 노력했고 자발적인 기획과 자발적인 참여(공짜 강의는 저도 처음입니다..^^) 첫발을 내디뎠다는 것만으로 이 행사는 많은 후일담을 낳을 것입니다. 일단 이쯤에서 준비에 대한 감상은 그만 두고, 제가 맡은 세션에서 무엇이 나올 것인가에 대해 궁금해하실까봐 살짝 미리보기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만은 '**언론사의 미래와 역할 & 언론사에서 바라보는 블로그'**라는 첫 세션을 맡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일단 누구나 다 알 것 같은 또는 언뜻 들으면 대충 알지만 분명하게 짚고 넘어야 할 것 같은 미디어 2.0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블로거들 사이에서 '신문사들은 이제 다 죽는 거 아닌가요?'라는 질문의 대답이 될만한 내용을 풀어볼까 합니다. 내용은 어차피 정보가 산재해 있는 것을 취합해서 브리핑해드릴 예정이며 덧붙여 현장의 목소리와 언론사들의 인터넷 대응에 대한 정서 등을 섞어가며 이들의 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훑어볼까 합니다. 미디어 2.0 시대에 결국 누가 승자일 것인가를 논하기보다 미디어 2.0은 왜 우리에게 필요하고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미디어 2.0을 준비하면서 우리는 무엇을 얻고 어떤 것을 추구하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 재미있는 논의들을 해보고 싶습니다. 현장에서 이런 목소리들이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거는 저널리스트입니까?" "신문은 망할 수밖에 없는 운명 아닌가요?" "블로거가 세상을 뒤집을 날이 언제일까요?" "기업과 정부, 블로거와 언론들은 모두 어떤 영역에서 만날까요?" 등의 질문 말이죠. 모두 제가 한 마디로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 될터이고 아마도 청중들이 직접 발언자가 되어 이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해주지 않을까요? 여러분, 많이 참여하시고 많이 토론합시다. 그만이 잘나서 앞에 나선 것이 아니라 그만의 역할은 화두를 던지는 데서 끝입니다. 마무리는 블로거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 행사에서 나온 정보와 지식은 모두 여러분의 것이며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오늘 오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오픈블로그가 인터뷰한 링블로그 그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87 - 날짜: 2006.11.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얼마전 헤딩라인뉴스로 유명해졌으며 오픈블로그도 운영하고 [블로그](#)정글도 운영하는 제 3의 미디어 격인 미디어몹([www.mediamob.co.kr](http://www.mediamob.co.kr/))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 전문은 ****[****그만의 아이디어, 그만의 새로운 실험****](http://www.mediamob.co.kr/openblog/Blog.aspx#)****에서 보시구요. 내용이 대부분 말을 글로 옮긴 것이라 약간 의미 전달에 오해가 있을까봐 노파심에 몇 가지 덧붙입니다. 자기 인터뷰에 덧글을 다는 파렴치한 인간으로 취급은 말아주시구요.^^; > **그러고 보면 최근에는 언론사 기자들도 블로그를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어느 언론사는 사내에서 기자들에게 블로그를 쓰라고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해요. 자사 사이트의 콘텐츠를 더 확보하려는 것이겠죠. 기자 블로그를 육성하기 위해 힘쓰는 곳은 많습니다. 실제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하는 곳도 있고 경영진이 직접 나서서 인사고과에 반영하겠다고 하는 곳도 있죠. 그런데 '자사 사이트의 콘텐츠를 더 확보하려는 것이겠죠.' 이 말 뒤에는 사실 블로그에 대한 가능성이나 올드미디어의 새로운 미디어 영역 개척의 의미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단순히 '콘텐츠 확보' 차원만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나름 언론사들도 인터넷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하려는 전략적인 과정에서 블로그가 일부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컴퓨터를 원래 잘 하셨나 봅니다. 처음부터 IT 분야 기자를 택하신 건가요.**92년에 대학을 들어가니까 부모님이 컴퓨터를 사주시더라고요.(처음 샀을 때는 얼마 전 돌아가신 매형이 사주신 거였어요. 삼보 홈 컴퓨터라는 거였는데, 이게 DR-DOS를 롬에 박아 놓은 구조였죠.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자체가 불가능한 시스템에다 하드디스크를 바꿔도 DR-DOS로만 부팅이되는 희한한 구조였죠. 이런 고민들이 생기니까 왜 그런지 알려고 이것저것 만지다 보니 많이 배웠죠.) 원래 컴퓨터란 게 닥치면 배우게 되잖아요. 그 당시에 컴퓨터를 많이 배웠어요. 컴퓨터도 몇 번 조립하고 그랬었죠. > > 원래 대학은 미대를 지원하려 했는데 학원비가 비싸서 못가고(미대를 다니고 싶었다는 말과 기자를 하고 싶었다는 말이 상충되는데요.ㅋㅋ. 사실은 고등학교 미술부 선생님이 미대 준비를 해라, 근데 미대 입시는 따로 학원을 다녀야 한다 등등의 조언을 해주었죠. 물론 당시에 제 집에서는 그럴만한 여력이 없어서 미대 진학은 일찌감치 포기를 해야 했죠. 아직도 나이 많이 먹고 그러면 그림을 배워보고 싶습니다. 그림--; 못그립니다. 희망사항이란 말이죠. 대학은 신방과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래서라기보다 그림을 좋아하다 보니 컴퓨터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겸) 부업으로 인테리어를 하면 어떨까 싶어서 오토캐드, 3D 맥스, 포토샵을 배우기도 했죠. > > 잡지 기자 시절에는 (외고비 줄 돈이 많이 없어서 첫번째 직장 때 특히)외부원고도 많이 못 싣는 상황이었어요. IMF 때니까(사실 잡지의 고질적인 영세성이 원인이라고 봐야겠죠). 그래서 아래 아 한글 강좌, 파워포인트, 워드, 페인트샵 강좌를 제가 다 써야 했어요. 이건 뭐 책 만드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닥치니까 다 하게 되요. 많이 배웠죠. 이 영역에서 푸른 색은 제가 덧붙인 글입니다. > **지금도 하우 PC 잡지가 나오나요.**없어요. 그래서 징크스가 내가 회사를 나오면 망한다 였죠. 하우 PC도 회사 나온지 일 년 만에 망하고. 뭐 그런 징크스를 달고 있죠. 이 이야기는 약간 잘못 전달 될 가능성이 높군요. 조금 정확히 하자면 회사가 어려워진 상태에서 다른 회사로 옮기니 전 회사가 문을 닫더라는 이야기입니다. 농담 비슷한 분위기로 말을 했는데 이상하게 글로 보니 '재수 없음'의 포스가 느껴지는군요.--; 어쨌든 피씨플러스는 그만이 이직한 뒤 9개월, 아하피씨는 12개월, 하우피씨는 1년 반만에 회사가 없어지거나 사업부를 구조조정하면서 폐간돼서 지금은 없습니다. 참고로 기구한 PC잡지들의 운명을 뒤로 하고 2002년 온라인으로 와서는 아직까지 그런 징크스는 없습니다. > **한 포스트를 보니 포털에서 언론사가 빠지는 관계에 대해서 약간은 포털 입장을 옹호 하신 부분을 봤어요.**그래서 포털이 날 좋아해요(웃음). 농담이고요. 본질을 벗어난 얘기들을 하니까요. 피해현상이 발생하고 있느냐, 이걸 누구한테 피해를 주고 있느냐, 독자한테 피해주는 건 사용자 보상책 만들어라. 그래서 지금 24시간 대처를 하고 있잖아요. > > 제 블로그에서 다른 포털 뉴스보다 [**"‘포털이 언론이냐 아니냐’보다 중요한 몇 가지"**](http://www.ringblog.net/426) 가 가장 많이 읽혔는데요. 이야기는 그거에요. 본질은 어디에 가고 포털이 언론이냐 아니냐로 논쟁이 이뤄지냐는 거죠. 지금 포털은 언론역할을 하고 있잖아요. 다만 신문법에 들어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논란이 있는 거잖아요. 기존 언론사가 피해보고 있으니 포털이 언론으로 들어가라는 건데 그건 결국 이 관계를 권력관계로 생각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권력과 콘텐츠 품질은 누가 결정하죠? 결국 소비자가 결정하는 거예요. > > 포털이 언론이냐 아니냐 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봐요. 언론 행위를 하고 있잖아요. 편집 행위를 하고 있잖아요. 이건 “저널리즘이냐 아니냐” 라고 보면 명확해요. 저널리즘인가요? 아니잖아요. 언론 현상만 있잖아요. 그렇다면 이건 유통모델인 거죠. 다만 영향력이 있는 거죠. 독자들은 무슨 상관이에요. 누가 돈 적게 받건 말건 무슨 상관이냐는 거예요. 조금 민감한 부분인데요. 포털과 언론과의 관계가 순전히 언론쪽의 잘못만 있는 것은 아니겠죠. 둘 사이의 복잡한 역사적이고 정치적이고 사업적인 논리들이 얽혀 있습니다. 다만 현재 포털의 영향력이 크니까 신문법 안으로 들여 놓아서 제재 하겠다고 하는 말이 '모순'이라고 말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 신문법은 '언론사와 언론 종사자'들에게 등록을 통해 책임있는 언론으로 기능하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법이죠. 그런데 '주장과 의도를 담은 언론'행위를 마음대로 하라고 할 것도 아니고 언론 관련 기금을 지원해줄 것도 아니면서 신문법에는 왜 넣자는 겁니까. 지원 조항마다 포털을 빼려면 신문법 자체가 누더기가 될 것이 뻔해집니다. 따라서 신문법보다 콘텐츠 유통에 대한 법을 만들고 이 법에 포함된 유통사를 정의하고 이들을 언론중재법에 포함시켜서 중재행위를 포괄적으로 하라는 의미입니다. 관련 포스팅을 엄청 길게 준비하던중 컴퓨터가 꺼지면서 태터 편집기에 10분의 1만 자동저장되어 있어서 좌절..--; 좀더 심도 있는 포스팅은 추후 논란이 또 뜨거워지면 시도해보겠습니다. 앞의 문장 가운데 '독자한테 피해주는 건 사용자 보상책 만들어라. 그래서 지금 24시간 대처를 하고 있잖아요'라는 부분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요. 그만이 그동안 보상책을 만들어라. 피해자가 즉각 구제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라고 포털에 음으로 양으로 요구해오던 차에 최근 사용자 위원회 등이 만들어지면서 일부 기사 게재 중단이나 편집행위 견제책 등이 나오고 있지만 '실질적인 보상'은 아직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조정 기구가 없어서 그런데요. 이는 즉각적으로 언론중재위 관련 법을 손질해서라도 포털의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오보, 기사 게재, 실수나 착오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도 피해자에게 보상이 돌아갈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한 것은 사실입니다. 인터뷰 기사를 실어주신 미디어몹에게 감사드립니다. 사진을 찍지 않아 인터뷰 모양새가 잘 안 짜여진 점은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사진 찍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디어의 본령으로 돌아가자 '오가닉 미디어'](http://ringblog.net/2086)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3/17 * ['인터뷰 작성하기' 강의록](http://ringblog.net/208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2/13 * [1인 미디어 시대, 누가 기자이고 무엇이 뉴스일까?](http://ringblog.net/2072)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5/13 *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북마크](http://ringblog.net/2071)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4/15 * ["평생 글 쓸 수 있는 환경을 직접 나서서 만들고 싶다"](http://ringblog.net/207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4/14 * [위스캔, 위노트로 종이 없는 회의를 꿈꾸다](http://ringblog.net/2068)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3/04/08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1/09 --- ## IE7이 포털에게 위협이라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86 - 날짜: 2006.11.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드디어 나왔죠? 인터넷 익스플로러 7.0, IE7 ■ 한글판 다운로드 : 자동 업데이트는 내년 2분기나 돼야 할 것이라고 하니 미리 '나쁜 MS'라며 욕할 필요는 없을 듯..^^; 파이어폭스 2.0이 나왔다는 소식도 전해주지 않은 그만의 게으름을 자책하며 작정하고 깔아봤습니다. 이미 제가 사용하고 있는 회사 노트북과 집에 있는 노트북은 영문판을 설치해 사용중이구요. 현재 집 데스크톱에서 한글판을 드디어 설치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be25bc471d8d0d00003686.w470-h351.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433cd4471d8d0d00003686.w470-h351.jpg) 역시 정품 인증 과정 있습니다. 놀라운 포스팅도 발견됐네요..^^; ■ [IE7 설치시 정품인증으로 인한 실패시 해결 방법](http://jbpark.tistory.com/51)[[No Passion, No Agile](http://jbpark.tistory.com/)]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1822e8471d8d0d00003686.w470-h323.jpg) 현재 제가 1시 좀 넘은 시각에 업데이트 했는데요. 몇 가지 과정에서 한글화가 안 된 것을 발견했는데 금방 고쳐질 것으로 보이구요. 현재시각 2시 좀 넘었는데 제일 관심 갔던 '검색 공급자' 설정에 한국 페이지가 보이질 않는군요. 한국 MS는 한국내 검색 관련 사이트 트래픽 상위 순서대로 약 25개 사이트에 내용증명을 보내 MOU를 맺고 검색 공급자 리스트에 등록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독려했는데 결과가 궁금하군요. **1차적으로 11개 사이트가 대상이 됐군요. 이날 오후 설명회에서 이 내용으로 MS에게 질문이 많이 나오던데요. 사실 머 간단한 스크립트 하나 HTML에 넣어주고 홍보하면 지금처럼 '홈페이지로 설정'이 금방됩니다. ^^ 참고 : 검색사이트 운영자라면 추가 검색 공급자로 설정하기 ** 혹시라도 자신이 자주가는 곳의 검색이 등록돼 있지 않다면 다음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 [IE 7.0과 FireFox 2에 검색엔진 추가하기.](http://skysummer.com/168) [[SkySummer.com](http://www.ringblog.net/owner/entry/www.SkySummer.com)] 지금까지는 일반적인 포스팅 내용이구요. 제목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사실 IE7에 대해서는 그만도 다음의 포스팅을 통해 뭔가 시장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란 암시를 한 적이 있습니다. ■ [MS, IE7 베타 2 발표 '인터넷 서비스 혁명 예고'](http://www.ringblog.net/346) 2006/04/25 중요한 변화 가운데 하나가 RSS 구독에 대한 일반인들의 사용 습관이 빠르게 퍼질 수 있으리란 기대였구요. 또 탭 브라우징에 대한 내용과 웹 표준에 더욱 가까와지고 있는 IE7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죠. 그런데 말이죠. 문제는 조금은 오버하고 있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치 IE7이 국내 포털을 죽일 것이라는 식의 발언이죠. 발단은 다음의 기사였습니다. ■ [“IE7.0 출시는 **네이버**의 위기”](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138&article_id=0000013826§ion_id=105&menu_id=105) [디지털데일리] 2006.09.24 > 김 원장은 이 자리에서 네이버를 위협하는 IE 7.0의 새 기능은 3가지가 있다고 소개했다. > > 우선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기능은 ‘퀵탭’이다. ..(중략)...인터넷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네이버를 시작페이지로 정하고 있는데, IE 7.0이 출시되면 이제 네이버 뿐 아니라 다음, 야후, 엠파스, 파란 등 여러 포털사이트를 동시에 시작페이지로 정할 수 있게 된다. > > ...(중략)... > 네이버를 위협하는 또 하나의 기술은 검색도구막대이다....(중략)...일반적으로 네이버에 일단 접속한 후 검색어를 입력시켰던 것과 달리 네이버에 접속하지 않고 네이버의 접속결과만 확인할 수 있게 돼 페이지뷰가 줄어들게 된다. > > ...(중략)... > 당장 IE7.0에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그리스몽키(Greaseemonkey)도 네이버에게는 위험이다. 흠.. 김중태 원장님께서 종종 주장하시던 방향이기도 하구요. 언뜻 일리 있는 지적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그럴 수도 있겠죠. 어쨌든 이런 기사가 나오니 기자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IE7이 포털에 위협이 될 것이란 이야기를 쓰고 있더군요. ■ [**내일 익스플로러 7.0 한글판 출시...포털 지각 변동 가능성**](http://www.ebiznews.co.kr/entry/익스프로러-70-내일-한글판-출시포털-지각-변동-가능성) **[**[**eBIZnews.co.kr**](http://www.ebiznews.co.kr/)**]** > ...이 가운데 기본 탑재된 검색창은 포털사이트를 국내 대형 포털업계에 상당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 > ...(중략)... > > 그런데 인터넷 익스플로러 7.0이 보급되면 네티즌은 굳이 검색을 목적으로 포털에 가지 않고도, 다양한 검색엔진을 웹브라우저에서 선택해서 검색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순수한 검색 성능이 좋은 검색엔진, 블로그 쪽으로 네티즌이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구글, 야후처럼 다양한 페이지를 로봇이 검색해 인덱스 하는 검색엔진에게 유리해, 네이버의 아성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더니 이런 내용까지 ■ [검색 강화한 IE7.0한글판 출시, 포털 '떨고 있니!"](http://tongblog.net/entry/검색-강화된-IE70-한글판-출시포털-떨고-있니) 2006/11/14 [[디지털 통-발해를 꿈꾸며](http://tongblog.net/)] > 탭 브라우징을 활용하게 되면 네이버, 다음, 야후 등 여러 웹사이트를 묶어 초기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다. > > 따라서 검색은 구글, 메일은 네이버, 커뮤니티는 다음 카페 등을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여러 포털을 방문하고 검색 등을 하는 번거로움이 최소화 된다. > > 또 자체 검색 기능도 강화돼 포털사이트를 가지 않아도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 > 지금까지 주요 포털들은 사용자들이 선호도에 따라 습관적으로 초기 화면을 장악했지만 익스플로러7.0 출시로 타격이 예상된다. 다른 분들은 정말 이렇게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그러길 바라는 건지, 혹시나 주변에서 그러더라는 말을 실제로 인정하고 싶은 것인지 몰라도 그만은 이런 견해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IE7을 베타 시절 때부터 사용하고 이미 탭 브라우징을 파이어폭스 이전부터 '웹마'나 'jwIES' 등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탭 브라우징 자체가 기존에 자주 사용하던 사이트를 외면하게 만들지는 않더라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아마 전체적인 웹 전체에 대한 개념으로 봐서는 웹사이트 이용율이나 빈도에 영향을 줄지언정 오히려 주요 포털에게 더 유리한 상황으로 가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어 상위 그룹을 차지하고 있는 사이트는 늘 내 브라우저에 떠 있으니 몇 개 사이트 외에는 다른 사이트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죠. 그리고 주소표시줄에서 바로 검색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키워드 주소 업체들에겐 타격이겠지만 포털에게는 오히려 사용 습관을 더해줄 것 같은데요. 상위 몇 개 포털 검색이 주로 선택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죠. 오히려 특성화된 검색은 탭을 하나 열어놓고 사용하면 되지요. 김중태 원장님의 발언은 그나마 다른 기사나 블로그의 뜬금없는 'IE7의 포털 위협론'보다는 근거가 있어보이긴 하지만 주요 포털 입장에서는 그다지 걱정하지는 않을 것도 같네요. 오히려 몇 개 정도로 선택될 기본 탭에 자리 하나 정도는 중소 포털이나 커뮤니티, 또는 요즘 동영상 사이트도 유행인데 그런 사이트를 띄워놓을 가능성이 높겠죠. 그만이 늘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를 띄워 놓고 하나는 리퍼러 사이트를 열어놓고, 또 다른 하나는 동영상 업로드 사이트를 열어놓듯이 말이죠. 물론 다른 탭은 모두 주요 포털 차지입니다. 늘 가던 그곳들이 보이죠. IE7에서 가장 주목 받아야 할 RSS 기능의 경우에는 블로그에게 매우 큰 기회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포털이 떠 있는 탭을 닫지는 않죠. 뉴스 사이트들이요? RSS나 얼렁 준비하라죠. 제대로 하고 있는 곳이 몇 없군요..--; 사실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는 '툴바 경쟁'인데요. 이 역시 어떻게 될지 쉽사리 예측은 힙듭니다만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고 좀더 리소스 양을 덜 차지하는 툴바가 이기겠죠. 여전히 '스파이웨어'에 대한 두려움은 툴바 확산의 가장 큰 적입니다. 덧, IE7 영문 버전의 문제인 것으로 알았는데요. 태터의 문제일수도 있겠네요. 혹시 누구 해결 방법을 아시면 좀 알려주시죠. IE7으로 링블로그를 이용하는 데 문제가 좀 있네요. 검색 기능에서 이상하게 한글 검색이 되지 않네요. 어쩔 수 없이 임시방편으로 구글 검색 창을 달아두긴 했습니다만.. 답답하네요. 스킨이 문제인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 헬프미~! --- ## [장안의 화제] 중국 동거녀 멍멍양 수능 응원 동영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85 - 날짜: 2006.11.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관련 글은 오후에 올리죠..^^ 장안의 화제입니다. 역시 이쁘고 봐야 합니까?^^;; 아래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한 밤중에 올리는 업데이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c85730471d8d0b00003686.w470-h250.jpg)[www.chinatale.co.kr](http://www.chinatale.co.kr/) 일단 동영상의 출처는 이곳이구요. 오늘 오후에는 북새통이더군요. 회원가입이 안 될 정도로 말이죠. 사실은 그만의 조카가 고3 수험생이거든요. 그래서 '수능 응원'이란 단어로 검색하던중 우연히 찾게 돼서 둘러보는데 매우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1. 이뻐야 뜨는구나. 근데 정말 이쁘니까 많은 것들이 용서되는구나. --; 2. 회사 사원들끼리 만든 것 치고는 아이디어도 넘치고 에피소드도 재미있구나. 하는 정도의 가벼운 느낌들과 함께, 이들이 의도적으로 자기네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것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복잡하고 난해한 용어의 홍보 전략보다 이러한 재치있는 홍보는 많은 이들에게 호감을 사게 만든다는 것. 이 회사는 뭐 하는 회사일까 점차 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테고 조만간 세상에 이런 일이 등의 VJ 코너에 등장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말이죠. 인터넷 스타는 생각보다 '퍼나르기'에 의한 네티즌들의 동시다발적인 '동감'에 의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이 분들 중국에 계시다는데 제 블로그가 그쪽에서도 읽히다면 힘이 되길 빕니다.(하핫 --; 어쩌자고 아부?) 아래는 어렵게 회원 가입 후 게시판에서 '퍼온!'(그만에게 있어서 상당히 드문 행동이죠?) 셀카 사진 한 장과 첫 포토툰(사진으로 만든 만화? 이런 용어가 있긴 한가요?)이 올려진 후 댓글 때문에 생긴 후일담을 다시 담은 번외편이라고 하네요. 인기가 있을만 하죠? 덧, 도깨비뉴스에 이 기사가 실렸군요. [**한류에 중독된 '중국동거녀 멍멍' 선풍적 인기** > 가장 먼저 멍멍과 팡팡이 연인이자 동거녀인지 물어봤다. 그는 "당연히 연인사이도 아니고 동거를 하고 있지도 않다"며 "팡팡은 아주 평범한 30대 초반의 북경유니버드통신기술 차장이고, 멍멍은 함께 회사에 근무하며 잘 웃고, 사고도 자주 치는 중국인 직원이다"고 해명했다.](http://news.empas.com/show.tsp/20061110n10803/)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03b6b54471d8d0c00003686.jpg)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dm285.jpg) --- ## 네이버 뉴스 박스, 21일 개편 시행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84 - 날짜: 2006.11.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랫동안 언론계 내부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던 네이버의 뉴스 개편안의 윤곽이 확정됐다. 이제 오는 **21일 네이버 뉴스 박스 개편안 시행**일만 앞두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메이저 언론사들의 소극적인 대응과 별도의 언론사의 포털 대응과 맞물리면서 네이버 뉴스 개편 시행일이 예정보다 3주 정도 늦어졌다. **검색 아웃 링크**(자꾸 이런 식으로 표현하지 말라니까 그러네.. 언론사 입장에서는 인 링크 아닌가! 그냥 통상적인 용어인 딥링크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나을 듯!) **서비스 개시일은 12월 1일이다.** 당초 제안과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으며 네이버 뉴스 측에서 지난 13일 언론사에 전달된 메일에는 다음과 같은 변경 내용 설명이 들어 있다. [변경전] 네이버 주요뉴스 탭 = 종합 + 연예 + 스포츠 + 경제 + 생활 언론사 탭 = 언론사 4개사 선택 \* 총 2개의 탭 존재 - 2개의 탭 안에서 총 9개의 메뉴 존재 [변경후] 네이버 주요뉴스 탭 및 언론사 탭 구분 없앰 주요뉴스 탭 1개 = 종합 + 언론사 4개사 \* 총 1개의 탭 존재 - 1개의 탭 중 5개의 메뉴 존재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attach/1/1g01049962f0471d8d0a00003686.jpg) 아직까지 메이저 언론사들의 참여 의사 표시가 있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으나 일부 소극적인 참여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별도의 포털 대응이 있기 전까지 소극적인 참여를 통해 반응을 보겠다는 언론사의 의중이 네이버측에 전달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있다. 당초 네이버는 메이저 언론사들의 참여가 없이는 이 개편안 시행을 유보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관련 포스팅** : ["따라줄 수밖에" 언론 맹공에 포털 고개숙이나? (3) | 2006/10/31](http://www.ringblog.net/608) 어쨌든 네이버 측에서는 정말 고민 많이 해서 주요 언론사들을 불러다 놓고 설명도 하고 개별적으로 여러 차례 설득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등 '순수한' 입장에서의 언론사와의 윈윈 모델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 링블로그에서 포스팅한 네이버 뉴스 개편 관련 글들 :** * [유력 언론사들 "우린 다르잖아?"](http://www.ringblog.net/598) * [언론의 포털에 대한 기사 강매 이야기](http://www.ringblog.net/590) * [포털과 언론, 정치권 '어떻게 싸울까'](http://www.ringblog.net/566) * [네이버 뉴스 개편에 대한 그만의 생각 -2](http://www.ringblog.net/488) * [네이버 뉴스 개편에 대한 그만의 생각 -1](http://www.ringblog.net/487) * [네이버 뉴스 개편 관련 예측 설왕설래..](http://www.ringblog.net/485) * [네이버 뉴스 개편 확정](http://www.ringblog.net/484) * [[뒷북] 조삼모사 패러디 : 네이버 뉴스](http://www.ringblog.net/476) * [네이버가 언론에게 주는 바나나](http://www.ringblog.net/475) * [네이버, 뉴스 편집권 언론사에 넘겨? '아니 나누겠다고'](http://www.ringblog.net/469) 하지만 문제는 상대방측인 언론사의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언론사들은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가. 최근 매경과 동아 측의 참여 확정으로 힘을 받고 있는 조선일보의 디지털 아카이빙(또는 콘텐츠 DB 구축 및 판매 대행 등의 신디케이션 사업?)과 한겨레의 후방 지원을 업고 있는 언론재단의 아쿠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이다. 또한 이건들과 무관하지 않은 방송계의 움직임도 골치 아프다. IPTV나 디지털 방송 참여 등으로 언론계 내부에서는 방송들도 세 결집에 나서고 있으며 신문과 방송 전분야에 걸쳐 합종 연횡이 가시화되고 있다. 네이버는 사실 부차적인 문제에 불과하다. [DMB](#), 인터넷 신디케이션, IPTV 등의 뉴미디어 서비스는 궁극적인 All-IP 시대, 유비쿼터스 시대로의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언론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 고민이 누구를 위한 고민인지 독자들과 시청자들은 궁금하다.**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IT업계 어른들 뜨거운 논란에 입이 얼었나](http://ringblog.net/2096) (댓글 0개 / 트랙백 9개) 2014/08/26 * [그 서비스, 혁신적인데 불법이라네...](http://ringblog.net/2095) (댓글 0개 / 트랙백 31개) 2014/08/05 * [자동인줄 알았던 수동 서비스, 더 정확하네](http://ringblog.net/2094) (댓글 0개 / 트랙백 58개) 2014/07/16 * [작아진 화면, 제한된 광고 '제 3의 길' 어디에](http://ringblog.net/209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6/26 * [스스로 생각-판단-실천하는 프로로 키우기](http://ringblog.net/2092)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29 * [TV 종말의 징조, 자방세대의 등장](http://ringblog.net/2091)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29 * [구글 아라 프로젝트, DIY 스마트폰 시대 여나?](http://ringblog.net/209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14 * [와해성 혁신 기술, 법체계를 흔들다](http://ringblog.net/2089)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4/26 * [비즈니스, ‘아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http://ringblog.net/2088)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4/15 * ['톡 쏘는 맛' 댓글 섞은 SNS 칵테일](http://ringblog.net/2087)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4/04/02 --- ## IT 업계, 알찬 UCC 꿀단지 '알아 모시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83 - 날짜: 2006.11.13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사용자들이 손수 만드는 콘텐츠의 질이 천차만별이다. 특히 '누구나' 이용하는 포털로서는 무수한 UCC가 생산되는 듯 보이지만 '아무나' 이용한다는 점에서 품질 좋은 UCC가 불법 펌질 콘텐츠에 가려지는 것이 다반사다. 사용자들로서도 UCC를 만들기 위해 포털을 이용하기보다 규모는 작지만 자신만의 콘텐츠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 판도라TV나 다모임 등 동영상 UCC 업체들이 포털 제휴 1순위로 떠올라 사용자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도 빠른 속도로 포털로부터의 유입이 낮아지고 직접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탈(脫) 포털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포털 역시 자사 안에 UCC를 쌓는 전략과 함께 동영상 포털이나 메타 블로그 등 독보적인 UCC가 모인 곳과의 제휴를 통해 검색 연동에 나서고 있다. **알찬 중소 UCC 기업, 포털 제휴-투자 유치 잇달아** 한때 동영상 UCC에만 집중했던 포털들이 이제 범위를 더욱 넓혀 글, 이미지, 음악 등 다양한 UCC 영역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달 23일 국내 최대의 메타블로그 올블로그([www.allblog.net](http://www.allblog.net/))와 손을 잡은 다음의 움직임에서 그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올블로그는 하루 평균 4000여 건의 글이 새로 올라오는 블로그 커뮤니티 서비스다. 펌글이 많은 일반 포털 블로그와 달리 사용자들이 직접 생산한 양질의 컨텐츠가 풍부하다는 것이 올블로그의 강점이다. 이보다 먼저 국내 최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설치형 블로그 애플리케이션인 태터툴즈 개발사인 태터앤컴퍼니와 함께 설치형과 서비스형 중간 형태의 자유로운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tistory.com](http://tistory.com/))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태터앤컴퍼니는 이와는 별도로 최근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최근 세계적인 웹오피스 업체 한컴씽크프리([thinkfree.com](http://thinkfree.com/))와 서비스 제휴 본계약을 맺은 네이버는 올해 안으로 웹오피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이 노리는 것은 ‘오피스 문서’라는 새로운 분야의 UCC, 즉 UCD(User Created Documents). 소프트웨어를 소유하거나 PC에 설치하지 않고도 웹상에서 다양한 문서작업을 할 수 있는 웹오피스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서서히 붐이 일고 있는 서비스다. 씽크프리와 제휴를 맺은 네이버의 의중에서도, 씽크프리 사용자들의 오피스 문서를 통해 자신들의 UCC 자산을 늘려보려는 의도를 읽을 수 있다. 각종 폐인들을 양산시키며 독특한 영역의 문화의 원류를 만들어낸 UCC의 원조격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http://www.dcinside.com/))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를 운영하고 있는 디지탈인사이드는 지난 9일 벤처캐피털인 넥서스투자로부터 50억원을 투자받은데 이어 13일, 대우증권을 상대로 50억원의 신주인수권부 사채(BW)를 발행해 총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유식 디지탈인사이드 대표는 "최근 방문자와 페이지뷰가 급증하면서 서버 등 하드웨어 부분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시점" 이라며 "시스템 확충 외에 관련 인력을 대폭 보강하여 종합 포털사이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동영상 포털의 투자 유치는 일찌감치 시작됐다. 판도라TV는 지난 6월 실리콘밸리로부터 6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았으며 아우라와 엠엔캐스트를 운영하는 다모임은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일본 기업인 트랜스코스모스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CJ그룹이 '곰TV' 운영 기업인 그래텍에 1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한 것도 모두 새로운 콘텐츠 공급과 유통 채널로서 이들의 가능성을 인정했다는 의미다. **포털, 아이디어와 기술 갖춘 중소 UCC 기업에 '눈독'** 이처럼 양질의 UCC를 가진 상대라면 러브콜을 서슴지 않는 포털과 투자자들의 행보에 따라 관심이 모아지는 곳들이 있다. 서비스의 규모는 작지만, 알찬 사용자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IT벤처들이다. 지오와이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나도피디닷컴([www.nadopd.com](http://www.nadopd.com/))은 사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음악 컨텐츠가 돋보이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사용자에게 피아노, 기타, 드럼 등 10여 가지의 악기음 및 음원을 제공한다. 리듬에 대한 감각이나 음악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쉽게 작사, 작곡의 과정을 거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만들 수 있다. 직접 노래를 부를 수도 있고 음반으로 만들 수도 있다. 현재 영어권 지역에서 서비스중인 크림에이드([creamaid.com](http://creamaid.com/))는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UCC가 돋보이는 곳이다. 기업이 자사의 상품이나 서비스에 관한 특정 주제를 제시하면 웹 상에 흩어진 다양한 UCC가운데 주제에 부합하는 UCC만을 모아 보여준다. 최근 서비스를 오픈한 인포웹의 아이쿠키([www.icooki.com](http://www.icooki.com/))는 창작물에 대한 에이전트 서비스로 네티즌들을 유혹하고 있다. 시나리오, 소설, 만화, 동영상, 음악 등 다양한 창작물에 대해 온라인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타발굴 시스템을 통해 영화, 드라마, 출판 등 오프라인 마켓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는 컨셉트로 승부하고 있다. 이들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제휴나 투자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포털 관계자들이 '알짜 UCC 수급 창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곳들이다. **UCC로 안내하는 길목, RSS에 주목** UCC를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고 있는 RSS(Reallly Simple Syndication)를 활용한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다. 구글([www.google.co.kr/ig](http://www.google.co.kr/ig))이나 라이브닷컴([www.live.com](http://www.live.com/)), 위자드닷컴([www.wzd.com](http://www.wzd.com/)), 피코디([www.pcodi.com](http://www.pcodi.com/))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의 대부분이 위젯이나 가젯을 구성하는 가장 기초적인 데이터 방식으로 XML을 채택하고 있어 RSS를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에 라 UCC 정보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포털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UCC의 주 원천이라 할 수 있는 블로그의 경우, 현재 90% 이상이 RSS를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동영상 UCC 사이트들 가운데서도 RSS를 지원하는 곳이 늘어고 있다. 온네트에서 개발한 RSS리더 피쉬([www.3fishes.co.kr](http://www.3fishes.co.kr/))와 한RSS([www.hanrss.com](http://www.hanrss.com/)), 연모로 잘 알려진 더플([yeonmo.theple.com](http://yeonmo.theple.com/)) 서비스들이 대표적인 국내 중소형 RSS 서비스다. 나도피디닷컴, 아이쿠키와 같은 서비스들이 UCC를 보유, 축적한 ‘곳간’이라면 피쉬와 같은 RSS리더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UCC가 활발히 유통되는 ‘길목’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설치형에 이어 웹형을 선보인 피쉬의 경우 컨텐츠를 배달하는 본 기능 외에, 다른 사용자가 구독하는 정보를 검색하는 기능, 컨텐츠 별로 사용자들의 구독, 조회, 스크랩 횟수를 측정해 관심도를 보여주는 기능 등, 한 층 진화된 기능을 제공하면서 알짜 UCC를 찾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포털 종속이 심화되는 한국 인터넷 환경에서 알짜 UCC를 찾아내고 중계해주는 사이트들이 새로운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형 포털들 역시 이들이 확보한 풍부하고 질 좋은 UCC를 안에 가두기보다 다양한 제휴나 투자 모델을 통해 상생하려는 자세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UCC를 통한 인터넷 다양성 확대가 기대된다. ⓢ -----------------> 중소 아이디어 사이트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소개해줬으면 하는 국내외 아이디어 알짜 사이트가 있으면 메일이나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만의 "아이디어가 제값으로 대접 받는 사회"에 대한 관심은 쭉~ 이어집니다. --- ## 지★2006 다녀왔습니다.-1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82 - 날짜: 2006.11.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제 지스타 2006 행사장을 가서 약 200여 장의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나흘 동안 모두 관람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으나 어쩔 수 없네요. 어제 하루 동안 분위기 익히고 부스 모습들 스캐치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녀봤는데요. 부스 사이의 간격이 확실히 작년보다 넓어졌더군요. 오죽 넓었으면 각종 이벤트 대회장은 물론 실물 카트 경기장까지..ㅎㅎ ![](http://ringblog.net/attach/1/1g01056290e4471d8d0800003686.jpg) 한쪽 구석의 게임 역사관 같은 경우는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초라하던데요. 급조한 느낌도 나고..^^;; ![](http://ringblog.net/attach/1/1g0104f359cc471d8d0800003686.jpg) 사실 결정적인 것은! 관람객 반, 그리고 사진 찍는 사람 반이었다는 거! ㅎㅎ ![](http://ringblog.net/attach/1/1g0104009944471d8d0800003686.jpg)![](http://ringblog.net/attach/1/1g01047d3670471d8d0800003686.jpg) 조만간 대회 막바지에 지스타 결산 겸 사진을 차근차근 올리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많이 올리신 듯 하니 지★ 걸!~ 작년과 한번 비교해보시죠..^^ 제 예전 블로그입니다. [**G★ 걸 다 모여!-1**](http://blog.empas.com/mse0130/read.html?a=11252425) [G★ 걸 다 모여!-2](http://blog.empas.com/mse0130/read.html?a=11252451) [G★ 걸 다 모여!-3](http://blog.empas.com/mse0130/read.html?a=11252468) --- ## 포털 빅3는 굳어가는데 '야후는 뭐하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81 - 날짜: 2006.11.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1990년대 야후!([www.yahoo.co.kr](http://www.yahoo.co.kr/))는 인터넷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라는 뜻의 '포털'이란 말을 일반 명사화시킨 공적이 있다. 하지만 10여년이 지난 현재는 어떠한가. 해외에서는 진취적인 이미지의 인터넷 업계 1위 자리를 구글에 내주었으며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등 국내 포털 3강에 밀려 4위권에서조차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야후는 이렇게 잊혀져 갈 것인가. 야후!코리아 성낙양 사장은 '(당연하겠지만)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야후!코리아,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 내년 출시** 성 사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야후의 당면 과제는 매출과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시장에 내놓는 것"이라며 조만간 야후! 본사가 인수한 바 있는 플리커([flickr.com](http://flickr.com/))를 한국화시켜 들여오겠다고 밝혔다. 플리커는 사진 공유사이트로 야후! 본사가 즐겨 찾기 공유 사이트인 딜리셔스([del.icio.us](http://del.icio.us/))와 함께 웹 2.0 사이트 인수합병의 대표주자 격인데다 한국내에서도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어 이를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를 기대하는 눈치다. 야후!코리아의 가장 아픈 곳은 검색과 커뮤니티. 특히 커뮤니티 이용률은 야후 스스로도 전체 트래픽의 10%에 불과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고 이 분야를 집중하겠다고 공언해온 터라 내년에는 '뭔가 내놓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절박함이 묻어 있다. 성 사장은 "최근에 피플링 서비스가 폐쇄됐다는 잘못된 소식이 전달돼 아쉽다. 피플링 서비스는 블로그 서비스의 기능으로 합쳐지는 것으로 따로 운영됐던 브랜드 사이트가 없어지는 것 뿐 그 기능은 블로그 서비스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하반기 플리커 한국 런칭을 계기로 커뮤니티와 관련된 새로운 서비스를 내년 초에 새롭게 내놓을 것"이라고 밝히고 "한국에서 자체적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와 내년은 기본기 다지는 해"** 인터넷 초창기 회사임에도 성 사장은 '야후의 기본기 부족'에 대해 공공연히 말하고 있다. 포털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미덕인 검색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기본기가 부족해서 초기 절대적이었던 야후의 고객들이 쉽게 다른 사이트로 떠났다는 것이다. 하지만 떠났던 충성 고객들이 야후를 다시 찾게 만들 비책은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이를 마케팅이 부족해서 그런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마케팅 보다는 서비스가 문제였다"라고 말한다. "여전히 검색을 찾는 고객들을 조사해보면 대다수가 2, 3가지 검색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 즉 언제든 사용하기 편리한 서비스, 신뢰도 높은 검색, 깊이 있는 콘텐츠를 확보한다면 고객들은 야후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성 사장은 주장했다. 결국 눈이 뒤집어질만한 서비스를 준비하기보다 고객의 눈에 맞춘 기본 서비스에 충실하겠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떨어지고 있는 방문자수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러면서 만년 적자 기업으로 추락하고 마는 것은 아닐까. 성 사장은 "작년에 비해 페이지뷰가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이미 올해 국내 매출과 수익 목표도 다 달성했다. 지금 고민되는 것은 내년에 어느 곳에 얼마나 역량을 투입할 것인가뿐"이라며 항간의 수익 악화에 대한 소문을 강하게 부정했다. 이미 G마켓 지분 10%를 인수하기 위해 투자한 수백억원 단위도 야후!코리아의 여유 자금으로 한 것이라며 유동 자금이나 투자금이 모자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그는 자신했다. **"포털이 언론이 될만한 역량을 갖추지 않았다"** 모든 신문과 방송 등 올드 미디어는 뉴 미디어 범주에 속하는 포털을 경계대상 1호로 삼고 갖가지 견제책을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신문법 개정 움직임 속에 포털을 인터넷 신문의 범주에 넣으려는 시도도 국회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민감한 문제에 대해 성 사장은 "포털은 야후는 물론이고 국내 포털 어디나 그럴만한 역량을 갖추지 않았다"는 말로 운을 뗐다. 법이 정해지면야 그 때 가서 새로 대처할 방법을 찾겠지만 '정보 유통자' 정도에서 포털의 역할은 그쳐야 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그는 "언론이란 자체적으로 논설 기능이 있어야 하지만 포털 가운데 논설을 하고 싶은 곳도, 논설을 할 수 있는 곳도 없다"며 포털의 언론사 편입 문제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다만 그는 "포털이 현실 사회에서 갖고 있는 영향력에 맞도록 책임감을 높이고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개방적인 자세로 뉴스 운영을 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감한다"고 말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현재 상황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보장 역시 아무도 못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하는 성 사장의 말을 시장이 믿어줄 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적어도 미국 본사에 결정에 휘둘려서 반응이 느리다는 말은 야후!코리아에게 있어서 오래 전 일인 것만은 확실하다. 성 사장이 대부분의 야후!코리아 운영권을 쥐고 야후 거기, 야후 어드벤처 등 새로운 한국형 서비스 개발에 앞장 서 왔듯 초심으로 돌아가 네티즌과 호흡하는 검색 포털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 -----------------------> 야후를 시작으로 4위 밖 포털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죠. 다음은 파란?, 드림위즈?, 또는 코리아닷컴? 하나포스닷컴? 어디가 궁금하세요? 성낙양 사장님의 말이 사실 부럽네요..^^ "우린 돈을 못벌거나 돈이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에요." 아래 사진은 보나스~ ![](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1cea7c471d8d0600003686.w470-h352.jpg) 삼성동 포스코 사거리 쪽으로 새로 이전한 사무실 앞 장면 ![](http://ringblog.net/attach/1/1g0104ad2074471d8d0600003686.jpg) 야후 사무실 앞의 엘리베이터.. 귀엽네요.. 이노베이션! 인상적입니다. --- ## [오늘의 댓글] 낚시질 조롱하는 네티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80 - 날짜: 2006.11.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강유미-유세윤, 열애관련 개그로 눈길](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108&article_id=0000048112§ion_id=106§ion_id2=224&menu_id=106)[스타뉴스] 이 기사를 보다가 댓글을 죽~ 훑는 도중.. ![](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30807c471d8d0400003686.w470-h171.jpg) 문득 그만의 생각들.. 1. 언론의 제목 낚시질에 대한 조롱인가? 2. 내용 미리보기에 대한 재치있는 비꼼인가? 3. 정말 아무런 생각이 없는 사람의 대중을 상대로 한 장난질인가? 4. 도대체 이 글을 올리면서 그가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 얼마전 김본좌에 대한 다양한 글을 읽으면서, 기사도 함께 보면서 들었던 생각과 비슷하다. 김본좌에 달린 글은 과연 무엇일까? 어떤 언론은 '빗나간 집단적 광기' 정도로 근엄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그만의 생각은 다르다. 댓글은 이미 네티즌들이 만들어 놓은 유희다. 김본좌에 달린 글이 김본좌에 대한 옹호라고 '착각'하지는 말자. 다만 우리 속에 잠재돼 있는 이중적인 인격에 대해 스스로 자조하고 스스로 유희 대상으로 그 기사를 고른 것 뿐이다. 마치 댓글을 옮겨다니며 그들은 그렇게 순례를 하고 시공간을 넘은 플래시몹을 즐기고 있는 것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것이다. 어쩌면 그들은 그 속에서 잠재돼 있는 음란물에 대한 욕구와 억제에 대한 돌파구를 유머로 삼은 것은 아니었을까?(마치 서프라이즈같은.. 결론이네요.) 이 기사의 댓글에는 어이없는 번역놀이도 유행이다. \* 아, 위 댓글은 눌러볼 필요가 없어서 링크를 달지 않았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내가 살고있는 아파트 옆동에 개그우먼 강유미 사는데.....일주일에 한번 정도 불을 환하게 켜놓고 창문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섹소폰연주곡을 감상하는것 같다. ] --- ## [19금] 포르노가 키운 첨단기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79 - 날짜: 2006.11.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우연히 기사를 검색하다가 발견한 내용입니다. [Porn industry swings both ways on blue-laser discs](http://www.pcpro.co.uk/news/97135/porn-industry-swings-both-ways-on-bluelaser-discs.html) [Porn key in DVD war?](http://www.mybroadband.co.za/nephp/?m=show&id=4791) 첨단 DVD 포맷 경쟁을 논할 때 사실 대부분의 기사에서 포르노 산업과의 연계성을 애써 외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세계에서 가장 큰 포르노 사업자인 Vivid 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차세대 포르노 영화를 제작할 때 HD-DVD와 블루레이 포맷을 동시에 내놓겠다는 발표 이후 나온 기사들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이런 비슷한 경우를 봐왔습니다. 베타와 VHS의 표준 전쟁에서 VHS가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화질보다는 기기 값이 싸서 비디오만 친구네 집에 가져가거나 비디오가 두개 일경우 복사가 너무 쉬웠었죠. 그리고 품질을 더욱 낮출 경우 최대 120분짜리 테이프로 360분, 즉 미국에서 스포츠 경기(야구나 미식축구 경기시간 평균 3시간 정도)를 녹화해서 볼 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물론 숨겨진 내막으로는 VHS가 제작 단가가 싸기 때문에 제작비가 저렴한 영화(포르노)가 대량으로 VHS 방식을 택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VHS의 승리였죠.^^~~(너무 단순화시켰나요?)~~ 글이 샜는데요. HD-DVD와 블루레이의 경우에도 역시 포르노산업의 '후방지원사격'에 의존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시각에 의해 이런 기사가 쓰여진 것으로 봅니다. **인터넷은 어둠의 자식들?**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들 하는데요. 우리의 친근한 경험은 이러한 '해설'에 좀더 신빙성을 더해줄 수 있죠. PC-통신에서 인터넷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넷스케이프로 한줄씩 그려지는 포르노 사진에 가슴 떨려했던 초기 사용자들이 지금의 파워유저들이며 이들은 지금도 생소한 FTP 사용법을 배우고 사설 BBS를 만들어 O양 동영상을 대량으로 공유했죠. 그리고 이후 P2P는 좋은 영화나 좋은 음악이 유통되는 좋은 수단일 수도 있지만 사실상 '음란물' 유통 창구로 변했죠. 이를 통해 우리는 B양 동영상을 감상하는 '설렘'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등장한 '좀더 빠른 공유 사이트'의 콘텐츠는 누구 것입니까? 이것만으로 어떻게 인터넷을 어둠의 자식이라 표현하는가라고 욕할지는 모르겠으나, 인터넷의 대중화에는 '중독자 양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을 것입니다. 생산 활동보다는 소비와 음지 유통 시장(그레이 마켓)이 인터넷 비즈니스의 시작처럼 보입니다. 가상사회를 마치 신세계인 양 꾸며대면서 그림과 픽셀에 불과한 아바타를 돈 받고 팔 수 있었으며 게임에서 사용되는 아이템이 현금화되고 있습니다. 곰TV가 왜 유명해졌나요? 사사미는요? DVD의 해킹 버전이라는 DivX 포맷을 돌리려니 코덱을 내장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해서가 아니었습니까? 소리바다는 어떻습니까. 이후 많은 제재가 있어왔지만 출발의 '언더그라운드의 홍보 효과'는 부차적이었으며 메이저 음반의 불법 유통 시장으로 전락되었잖습니까. 한 때 유명했던 동문 사이트는 불륜을 부추키는 사이트로, 채팅 사이트는 현재도 황당한 '여성은 무료, 남성은 유료' 비즈니스 모델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고스톱하려는데 현금을 주고받는 게임이 당당하게 메일로 우리를 온라인 카지노로 유혹하고 있습니다. 포털에서는 무수한 욕이 도배질되고 남의 인격을 무시하고 깎아 내리는 패러디물이 독특한 커뮤니티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메신저에서 나누고 있는 우리의 대화는 건전합니까? 얼굴을 따다 붙이는 패러디 가운데 우리 머리 속에 기억나는 것들은 무엇입니까? 재미있게도, 이러한 '음침한 늑대의 젖을 먹고 큰' 우리의 인터넷이 이제 자랑스러운 '인터넷 강국'이란 옷을 입었습니다. 사회 현상을 도덕 교과서 처럼 읊어대는 것도 좋지만 현실을 인정하고 이를 다시 양지로 끌어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오늘 벅스가 SM과 대 타협을 이뤘다고 하는군요, 소리바다도 유료화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MBC, SBS가 저작권 단속과 함께 영상 콘텐츠 제자리 찾기에 동참했죠. 동영상 사이트들이 좋은 콘텐츠 양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은밀한 이야기가 오가던 커뮤니티 사이트의 대중화는 좀더 전문적인 지식을 주고받는 형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옥션은 트러스트 셀러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각 블로그 사이트들은 양질의 블로거에게 지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벌거숭이 인터넷에 신뢰라는 외투를 입히고 있습니다. 안 좋은 현상을 마치 모든 것이 그런 것인 것처럼  체념하면서도 '침소봉대'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대로 놔둘 필요는 없죠. 개선책을 찾고 좀더 양질의 콘텐츠에 집중하는 것. 힘들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나가야 할 우리들의 길일 것입니다. --- ## 홈페이지 2.0 시대 '사이트 고정 형식을 파괴하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78 - 날짜: 2006.11.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웹 2.0 트렌드에 맞춰 인터넷 업계의 아이디어가 만개하면서 기존에 고정화된 사이트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미니홈피, 블로그, 카페 등 형식에 맞춰 운영하다 다른 방식으로 바꿀 수 없는 기존 사이트의 단점을 과감히 혁신하는 서비스가 등장했으며 서로 다른 포털의 영역을 따로 묶어서 새로운 페이지로 구성하는 서비스도 조용히 인기 몰이중이다. 하반기에 선보이게 될 서비스들도 사용자의 의도를 최대한 반영하는 개인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홈 2.0, 홈페이지 형식을 파괴하라** 최근 동영상 UCC 열풍의 주역 가운데 '아프리카'라는 실시간 동영상 UCC 서비스를 운영중인 나우콤(대표 문용식)이 홈페이지 2.0 서비스인 '오피'([www.ohpy.com](http://www.ohpy.com/))를 선보인다. 오피는 그동안 포털에서 각 영역별로 제공되던 카페, 블로그, 쇼핑몰 등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만들고,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블로그 형식으로 홈페이지를 만들었다가 곧바로 카페 형식으로 전환할 수도 있으며 여기에 다시 쇼핑몰 요소를 덧붙일 수도 있다는 것. 파일 올리기 용량이 20MB인 점만 빼면 제약 요소가 거의 없다고 나우콤은 설명했다. 또한 오피 플랫폼은 웹 2.0의 기반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AJAX(에이잭스)로 구축되었으며 RSS 사용이 원할하고 웹표준도 준수했다. 따라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파이어폭스 등 브라우저에 따라 레이아웃이 흐트러지거나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등의 기존 홈페이지 서비스의 단점을 극복했다. PDA, 휴대폰과 같은 이종 기기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나우콤은 향후 Open API를 통해 플러그인 개발 및 매쉬업(Mash-up)을 가능하게 하여 캘린더, 지도 등을 이용자가 직접 제작, 추가하여 홈페이지를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꾸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오피는 개인이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공개한 전문지식이나 창작물 등 무형자산의 거래는 물론, 리뷰와 같이 UCC를 활용한 제품 판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실물자산 거래도 지원할 계획이다. **1인 브랜드 시대, 개인화 서비스 급물살** 한편 정형화된 서비스로 인기를 끌면서도 웹 표준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전문가들에게 지적을 받고 있는 미니홈피 서비스를 성공시킨 싸이월드([www.cyworld.com](http://www.cyworld.com/))도 새로운 홈페이지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C2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싸이월드 차세대 홈페이지 서비스 역시 개인들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홈페이지 구성을 가질 수 있도록 기능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C2 프로젝트로 탄생하게 될 새로운 서비스는 자유로운 홈페이지 구성이 가능한 '홈'과 개인 데이터 창고 개념의 '마이베이스' 등 두 가지다. 이 서비스는 12월 말 첫 선을 보이게 된다. C2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싸이월드 박지영 그룹장은 '홈' 서비스에 대해 각종 '위젯'이라는 모듈로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홈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자신의 '홈'을 단순히 블로그로 이용할 수도 있고 쇼핑몰과 커뮤니티 등의 기능의 위젯을 붙여 종합적인 홈페이지로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박 그룹장은 '마치 블록 쌓는 것을 연상하면 쉽다'고 설명했다. 설치형 블로그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태터툴즈를 개발하고 있는 태터앤컴퍼니도 각 블로그 서비스를 서로 연결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이른바 '길드'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서비스는 '팀블로그'나 '링블로그' 개념으로 각 블로거들이 올리는 글이 자동적으로 모이는 '1인 미디어 커뮤니티' 개념이다. 올 연말쯤 선보이게 될 이 서비스 역시 카페 등 커뮤니티의 고정화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게 만들어 다수의 1인 미디어들에게 영향력을 부여하고 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메타블로그 서비스인 '이올린'([www.eolin.com](http://www.eolin.com/))을 개편하겠다는 구상이다. 남에게 보여지는 홈페이지 서비스와는 별도로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요소만 모아놓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개인화 포털 서비스도 인기다. MS 라이브([www.live.com](http://www.live.com/))과 구글 개인화 홈페이지([www.google.co.kr/ig?](http://www.google.co.kr/ig?))는 물론 국내 벤처업체인 나우필이 만든 피코디([www.pcodi.com](http://www.pcodi.com/)), 위자드웍스의 위자드닷컴([www.wzd.com](http://www.wzd.com/)) 등 새로운 개념의 개인화 포털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위젯 서비스와 오픈API 등이 활성화될수록 각 사이트 요소를 분해하고 새롭게 조합하는 매시업(mash up) 서비스들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야후!([www.yahoo.co.kr](http://www.yahoo.co.kr/)), 다음([www.daum.net](http://www.daum.net/)), 네이트([www.nate.com](http://www.nate.com/)) 등 굴지의 포털들도 각 요소를 서로 분리하고 순서를 바꿀 수 있게 하는 등 콘텐츠 영역에서 일고 있는 UCC(손수제작물) 열풍과 더불어 사용자에게 좀더 자유도를 부여하는 홈페이지 2.0 시대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 -----------> 오늘 오피서비스를 발표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몇 가지 덧붙이자면, 앞으로 도메인 포워딩 서비스도 할 예정이구요... 단지 아프리카나 피디박스 등은 웹 표준을 지킨 서비스들이 아니어서 굳이 오피에 억지로 붙일 생각은 없다고 하네요. 사용자들이 매시업을 이용해 각종 위젯을 홈페이지에 붙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야기도 하구요. 용량 트래픽 모두 무제한이지만 게시물 1건당 업로드 용량은 20MB로 제한하겠다고 하는군요. 재미있는 것은 가보시면 알겠지만 기존 카페 운영자들을 위해 이사 서비스를 준비해 뒀군요. 기존 게시물들을 솎아서 가져오는 서비스를 말하죠.. 앞으로는 오피에서 백업받아 다른 곳으로 옮겨갈 수 있는 서비스도 내놓을 것이라고 하는데 굳이 서두르지는 않을 듯 보이구요..^^ 흠.. 일단은 모든 인터넷 서비스가 다 그렇습니다만 수익 모델이 상당히 취약한 것은 인정하더라구요. 다만 크리티컬 매스(절대량)에 도달하게 되면 각종 수익이 나올 수 있으리란 예상으로 초기에는 투자 개념의 서비스라고 하네요. 쇼핑 기능에 대해 잠깐 언급하자면 기존 쇼핑몰 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오픈마켓 1.0이 중앙 집중식이었다면 오픈마켓 2.0은 각자 1인 쇼핑몰이 여기저기 홍보를 통해 독자 판매 영역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하네요. 흠.. 저도 한 번 테스트해보고 재미있으면 다시 소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나우콤이 올블로그, 태터툴즈와 접촉중이라고 하던데 맞나요? 덧글 : 아래 올블로그 유쪼파님께서 답을 주셨네요.. 나우콤 관계자분이 저희(올블로그)에게 연락주신건.. 오피 오픈베타 나오면 저희 올블에 광고 게재하고 싶다고 하셔서 지난 3개월전쯤에 한번 뵈었었구요. 저희 사장님께서 그 몇 달전에 오피 관계자분 한번 만나신 적이 있다는 정도..입니다. --- ## 기자는 씨받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77 - 날짜: 2006.11.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제목이 낚시성이 짙지만 몇가지 문득 생각난 것이 있어서요. 기자를 씨받이로 표현한 것이 애매하긴 하지만 현재 상태에서 보면 기자들의 [블로그](#) 활동도 늘고 저작권과 관련한 복잡한 사안이 걸쳐 있기 때문에 한 번 생각해봄직할만한 주제가 아닐까 싶어서요. 우리나라에서는 프리랜서 기자나 계약직 기자에 대한 처우는 거의 바닥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지만 점차 이들의 활동도 많아질 것이고 이들의 수입이 기성 매체 종속된 기자들보다 많아질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몇 가지 거쳐야 할 난관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현직 기자로서 이렇게 블로그를 하고 있지만, 제 블로그에 올라오는 '기사'는 제가 소속된 매체가 저작권을 갖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저는 저작권을 주장할 수 없으며 이를 어떻게 활용하든 저는 권리를 행사할 수 없습니다. 요즘은 기사를 건 단위로 사고 파는 경우가 많은데요. 법적으로는 기사 하나당 평균 가격이 5만원이 약간 못 미치는 가격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언론사가 법무 대행을 통해 불법 전재하고 있는 기업체들에게 요구하는 금액의 기준이 되고 있죠. 어쨌든 오랜 산고(?) 끝에 나온 제 글은 그렇게 팔려 다닙니다. 품안의 자식이랄까요. 제 글은 어떤 곳에서는 홍보성으로 이용되고 어떤 곳에서는 자료의 신빙성을 더해주는 참고 자료로도 사용되죠. 저는 그 사용처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제가 쓰는 외고는 또 어떨까요? 보통 외고 계약서를 정상적으로 쓰고 서명을 한 뒤 외고 작성 후 원고료를 받는 경우는 거의 드물구요. 대부분 전화 한 통 메일 한 통으로 외고를 발주하고 주문받아 송고해줍니다. 이 경우 이 글은 또 누구의 것일까요? 이 경우에는 공동 소유라는 것이 정석일 것입니다. 원 저작자의 허락 없이는 원고를 받은 잡지사나 웹진 등에서 이를 활용할 수 없는 것이죠. 하지만 거의 묵살이나 무관심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허락도 없죠. 연예인은 최초 방송 때 출연료를 받고 재방송 때 또 재방 출연료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리랜서 기자는 자신이 쓴 글을 모아 책도 내고 여기저기 같은 글을 팔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사실 드물죠. 똑같은 글을 여러 매체가 원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힘든겁니다. 프리랜서가 말이죠. 자, 또 그러면 지속적인 집필활동이 펼쳐지는 블로그 글은 또 어떨까요? 요즘 모 매체에서 블로그 포스팅 된 글을 다시 지면에 반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원고료를 줍니다. 물론 그 매체에 전용으로 저작된 글이 아니기 때문에 적은 원고료를 받습니다. 그러나 이는 정말 바람직합니다. 어디에 들이 댈 것인지를 생각지 않고 집필에 몰두하고 결과물을 공개 시장에 내놓은 뒤 이를 사가는 곳이 생겼으니 이야말로 자발적인 원고 시장이 된 것이 아니겠습니다. 이런 것이 바로 미디어 2.0 시대의 새로운 지식 시장입니다. 기자들이여 씨받이를 그만두고 공개 시장으로 나와 황진이가 되어라(?) 마지막 비유가 엽기죠?^^;(설마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마시구요. 농답니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700만 히트! 기념](http://ringblog.net/196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1/07/20 * [[인증샷] 파워블로거 규제 논란 KBS 뉴스라인 출연](http://ringblog.net/1968) (댓글 7개 / 트랙백 1개) 2011/07/19 * [벤처스퀘어 오픈 리쿠르팅 데이를 마무리하며](http://ringblog.net/1967) (댓글 2개 / 트랙백 1개) 2011/07/18 * [공정위, "파워블로거는 유명인. 대가성만 밝히면 된다"](http://ringblog.net/1966) (댓글 6개 / 트랙백 2개) 2011/07/13 * [언론계와 블로고스피어의 정서 흐름 맥 짚기](http://ringblog.net/1965) (댓글 6개 / 트랙백 3개) 2011/07/08 * [블로거 공공 규제? 도와준 적도 없으면서...](http://ringblog.net/1964) (댓글 11개 / 트랙백 3개) 2011/07/06 * [일본은 현재 28도!?](http://ringblog.net/1961)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1/07/05 * [스캔서치 2.0, 검색에서 일상 비추기로](http://ringblog.net/1956)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1/06/29 * [소셜 스트레스가 효용성을 넘을 때, SNS의 최대 위기](http://ringblog.net/1957) (댓글 19개 / 트랙백 1개) 2011/06/28 * [네이버 뉴스 검색 제휴 신청 후 2년 만에 온 답변?](http://ringblog.net/1955) (댓글 14개 / 트랙백 0개) 2011/06/24 --- ## "따라줄 수밖에" 언론 맹공에 포털 고개숙이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76 - 날짜: 2006.10.3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최근 언론계와 포털 사이의 긴장 관계 조성에 대해 여러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지만 정작 포털은 무슨 생각일까,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대응하게 될까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독자분들이 메일로 문의해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리하는 차원의 포털의 입장에 대해 주워들은 이야기와 그만의 생각을 섞어 글을 마음 먹고 써봅니다. 최근 동향, 그리고 포털의 대응? **1. 동영상 저작권자인 방송사닷컴3사가 내용증명을 포털 및 동영상 관련 업체에게 보냈다.** 아직 업체들은 공문을 수령하지 않은 듯 싶구요. 일부 방송사닷컴 관계자가 "퀵으로 보냈는데요"라고 기자에게 대답했다는 후문이나, '내용증명'은 우체국에서 보내는 것만 법적 효력이 있다는 것은 대부분 알터인데 사안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대답한 내용인 듯 싶습니다. 포털측은 입장이 명확합니다. '면책을 위한 최선의 저작권 보호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것이죠. 수없이, 그리고 끊임없이 올라오는 침해사례를 모두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100% 판단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도 인정하죠. 하지만 저작권자의 요청에 의한 것은 반드시 즉각 삭제하거나 이용중지 등의 조치를 취해야 면책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조치를 하겠다는 것이죠. **2. 최근 언론사들의 포털 견제가 시작됐다. 신문협회 차원의 TF가 구성됐다. 신문협회에서는 딥링크를 이용한 소위 '[구글](#) 방식'으로의 전면 개편을 포털에 요구할 예정이다.** 포털의 이에 대한 답도 명확할 듯 보입니다. "저작권자의 요청이나 요구 사항은 적극 수용하겠다"라는 것이죠. 아마도 앞으로는 네이버에서 '조선일보' 기사를 누르게 되면 자동적으로 조선일보 사이트로 가도록 될 것 같습니다. 네이버가 지난번에 제시한 뉴스 개편안도 사실상 신문협회의 공식 요구가 나오기 전까지는 시행을 보류할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그만이 보기에 내심 네이버나 다음, 네이트 등은 주요 매체의 딥링크 방식 요구에 대해 '쾌재'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 하면 뉴스를 떨궈 낸다고 해도 매출에 큰 지장을 받을 것 같지 않기 때문이죠. 주요 매체(조선, 중앙, 동아, 매경 등)들이 아마도 네이버 뉴스 개편안 참여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이들은 주요 포털에 모두 딥링크 방식으로 돌아서게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두 가지 사안이 걸려 있습니다. 딥링크 방식으로 해도 포털은 신문사에게 돈을 줘야 하나? 벨기에 판례가 있긴 합니다만 국내에서는 판례가 없어서 아직 결론내리기 힘들지만 포털들은 우리쪽으로 DB를 저장하지 않는데 단순 검색만 하는 데 따른 돈을 내라는 것은 실질적인 유료화 모델인데 이는 부정적이라는 것이죠. 신문사들이야 지금 돈이 문제가 아니니까 포털에서 DB 쌓는 것 자체에 대한 반발로 딥링크를 주장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생각하지는 못하는 것 같구요. 또 하나는 과연 주요매체들이 딥링크로 빠져나가더라도 포털에서 DB로 쌓이는 뉴스는 없을까입니다. 지방지, 전문지, 인터넷 독립 언론들은 여전히 DB를 주면서까지 포털에 대한 기대 수익을 원할 것으로 보구요. 모자라는 부분은 포털이 전문 독립 언론들을 적극 영입하면 별반 문제가 없을 것이란 속셈일 것입니다. 신문협회는 연합뉴스까지 압박해서 포털에서 빠지도록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포털은 겉으로는 걱정하는 척 하면서도 속으로는 느긋해 보입니다. 오히려 기회다 싶어서 독립 블로거 영입작전에 들어갈 개연성도 높죠. **3. 정치권의 언론 편입 논란. 야당측 의원들이 포털에 대한 견제를 할 수 있는 입법화가 진행중이다.** 핵심은 포털을 언론으로 볼 것이냐다. 그리고 언론으로 편입시켜 규제를 정당화할 수 있느냐죠. 그런데 간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포털을 언론으로 끌어 올렸을 때의 무서움이죠. 의견제시가 이뤄지고 그 안에서 논란이 벌어졌을 때의 영향력을 올드미디어들이 감당할 수 있을까요? 특히 일정 성향을 고의적으로 드러낼 때의 무서움을 어떻게 감당할까요? 물론 포털이 지금 형식적인 중립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무덤덤하지만 포털이 무모하게 성향을 드러내지는 않겠죠. 변 모씨를 앞세워서 포털과 대결양상으로 나가봤자 포털은 '네..네..'하면서 그대로 합죠 정도로 나가면 할 말이 없어지는 상황입니다. 기성 언론들이 자승자박의 길로 들어서는 것은 아닐지..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지상파 HD 재전송 중단이 우리에게 주는 질문들](http://ringblog.net/2005) (댓글 6개 / 트랙백 0개) 2011/11/29 * [파워블로거 문제, 대답하기 지겨워 정리함](http://ringblog.net/2003) (댓글 63개 / 트랙백 7개) 2011/11/17 *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선거법](http://ringblog.net/1996)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1/11/11 * [나꼼수 티셔츠 입고 방송 출연하면...?](http://ringblog.net/2001)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1/11/04 * [지방에서 온 강연요청 메일](http://ringblog.net/199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1/10/31 * [LTE 62 요금제 가입 후 열흘. '이것은 마치...'](http://ringblog.net/1998) (댓글 13개 / 트랙백 0개) 2011/10/30 * [[캠페인] 젊은 창업가들을 응원합니다.](http://ringblog.net/199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1/10/06 * [스티브 잡스를 추모하며](http://ringblog.net/1990)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1/10/06 * [철학 없는 검색의 시대가 저문다](http://ringblog.net/1988)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1/10/05 * [월가 시위, 네트워크 민주주의](http://ringblog.net/1987)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1/10/04 --- ## 뉴미디어의 '24시간 딜레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75 - 날짜: 2006.10.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뉴 미디어라는 이름의 매체는 탄생하는 순간부터 치열한 올드미디어와의 경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부 니치 마켓이란 틈새시장을 겨냥한 매체들도 있고 웬만해서는 빼앗기 힘든 전용 미디어 시장도 호시탐탐 넘보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정작 뉴미디어가 싸워야 할 대상은 '우주의 원리'랍니다. 뜬금없죠? 현실감 있는 이야기를 하자면 24시간과 싸워야 한다는 이야기죠. 지금으로부터 2년 전에 그만은 당시 PMP가 마치 MP3를 모두 대체할 것만 같은 분위기를 전하는 언론 기사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을 때 [떠들썩한 PMP 전망「환상은 접어라」](http://www.ringblog.net/51)(2004/08/09)라는 찬물을 끼얹는 컬럼을 쓴 바 있습니다. 놀랍게도 당시에 '써보기나 했느냐' 또는 '왜 분위기 잘 타고 있는데 시장을 흐리냐'는 식의 비난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런가?라고 물어보면 당시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봅니다. 당연히 당시에 나왔던 PMP와 현재 출시되고 있는 PMP는 차원이 다른 제품으로 바뀌었습니다. 게다가 DMB TV까지 나오고 교육용 콘텐츠도 유료화에 안착된 상황이고 보면 PMP는 UMPC와 당분간 치열한 가격과 기능 싸움을 벌여 가며 새로운 휴대용 기기 시장을 열어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그런데 말이죠. 앞의 [포스팅](http://www.ringblog.net/51)에서 제가 지적했던 것의 요점은 뉴 디바이스건 뉴 미디어건 새로운 것이라면 모두 적용받게 되는 '24시간 딜레마'를 지적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방금 따끈따끈하게 등장한 새롭고 신기한 것이 마치 세상을 당장이라도 바꿀 것 처럼 떠들어대는 언론의 환상소설에는 반대합니다. 제가 말하는 24시간 딜레마는 뉴미디어는 결국 사용자의 24시간 중 일부를 점유해야만 성공하는 숙명을 안고 태어나는데 기존 미디어와 동반 상승하는 시장이 아니라 정해진 파이를 나눠먹어야 하는 치열한 시장이라는 점을 부각시킨 말입니다. 사실상 TV가 등장할 당시만 해도 라디오나 신문, 책, 잡지 등의 매체와 경쟁하기 수월했습니다. 80, 90년대 컬러TV의 등장과 함께 프로야구 등 스포츠가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정도의 여가 시간이 사람들에게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나온 케이블TV, 위성방송, 무료신문, 모바일방송, 모바일 게임, 온라인 게임, 위성DMB, 지상파DMB만으로도 부족해 최근 시작된 '하나TV', 조만간 시작될 'IPTV', 조금은 예측 불가능한 인텔의 '바이브PC'까지.. 우리의 24시간에 비집고 들어와야 할 숙명을 지닌 매체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 PMP에 대해 기기 차원으로만 접근했던 기사들에 대한 불만으로 다음과 같이 썼죠. > ..... 반대로 보면노트북의 활용성을 극대화시켰다는 태블릿PC가 여전히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고 스마트디스플레이도 시장을 형성하지도 못한 상황에 PMP라는 작은 멀티미디어 복합 기기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신기함' 그 이상이 되긴 힘들다. > > 신기함 자체로 시장이 돼 버리는 얼리어답터 시장을 노린다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얼리어답터 시장에서 일반 시장으로 나오기까지 거쳐야 하는 과정이 그리 만만치 않을 것이다. > > 신기한 기술이 모두 시장에서 성공했다면 우리는 이미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타고 다니며 하루 종일 원격 강좌를 듣고 쌍방향 디지털 TV를 통해 드라마를 보면서 쇼핑을 하고 거실에서 안방 조명을 원격 조종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 >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하루 24시간뿐이다.** 그 안에 일도 해야 하고 밥도 먹어야 하고 잠도 자야하고 이리저리 걸어다니기도 해야 한다. 신기술이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수는 있지만 습관까지 단숨에 바꿔놓을 수는 없다. 디지털 환상은 이제 식상하다. 물론 제멋대로 써대고선 갑자기 식어버리는 '철학이 없는' 언론을 꼬집는 이야기였지만 뉴미디어의 등장은 늘 우리에게 '새로운 어떤 것'을 주기 마련입니다. 이를 풀어 장점을 설명하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고, 사업자들은 '유통의 경로'가 많아진 것이겠죠? 반대로 풀어보면 여기저기 채널은 많아지는데 미디어를 소비할 수 있는 절대 시간은 늘어나지 않는 고정 불변의 '24시간'뿐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올드미디어는 지상파 TV 방송 시간 연장을 요청하고 있고 뉴미디어는 기존 올드미디어의 진출을 애써 막으려고 암투가 벌어지는 것이죠. 사실상 올드미디어들이 뉴미디어로의 진출을 하면서도 이상하게도 제대로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결국 제 살을 뜯어 먹으며 생존해야 한다는 현실이 눈앞에 있기 때문이죠. 무선 인터넷인 HSDPA 등에 왜 VoIP 기능이 탑재되지 않는 것일까요? 짐작하시는 대로입니다. IPTV 등 통방 융합도 마찬가지 입니다. 올드미디어가 유일하게 장악하고 있었던 채널인 TV 수상기를 통신망이 잡겠다고 하니 지상파는 소수 매체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새로운 잠재시장임을 인정하면서도 지상파 재전송을 꺼리는 겁니다. 이는 사업성과도 연결돼 있습니다. 바로 광고입니다. 광고의 절대 가치는 노출량과 효과죠. 그런데 24시간을 놓고 경쟁력을 따져보면 당연히 뉴미디어가 선전할수록 기존 매체의 노출량은 떨어지게 되고 효과는 급전직하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아래 도표를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듯. ![](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52fe7c471d8d0000003686.w470-h353.jpg)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 5월에 펴낸 보고서 가운데 하나입니다. 제목은 '영향력 감소추세'라고 돼 있지만 사실은 '사용자의 24시간중 점유율 감소'라고 봐야 하겠죠. 출판계가 양극화 현상이 벌어진다거나 케이블TV에서도 채널 양극화가 벌어지고 있는 것은 모두 많은 사람의 24시간 중 성공한 것과 성공하지 못하는 것의 차이죠. 그리고 점차 인기 채널과 잊혀지는 채널간의 간극은 앞으로 더 심화될 것입니다. 또다른 의미로 한 사람으로 보면 24시간이지만 인구로 봐서도 한국의 '한국어' 미디어 시장이 그만큼 좁기 때문입니다. 24시간은 불변이지만 인구라도 늘려야 할 판에 인구까지 줄고 학생들도 학교에 갔다 와서 학원가기 바쁘니 미디어 헤비유저층은 점차 얇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겁니다. ![](http://ringblog.net/attach/1/1g0100c239e0471d8d0000003686.jpg) 신문과 방송의 위기를 단순히 인터넷이 자기네 것을 빼앗아 갔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기 보다 사람들의 채널 이용이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봐야겠죠. 그런데도 시장은 변하지만 시장 주체들의 변화의 속도 역시 양극화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새로운 미디어 시장을 주도할만한 메가 미디어는 이제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용자의 24시간 안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파고들 것이냐가 존재하는 것이죠. 앞으로 등장하게 될 미디어는 이러한 특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올드미디어 특성을 모두 안고 가고 싶어 합니다. IPTV와 게임기 플랫폼 시장의 대결도 볼만 할 겁니다. 결국은 어느 셋톱박스 전원 버튼을 누르게 할 것이냐로 귀결되겠죠. IPTV는 게임 기능도 집어 넣고 기존 인터넷이 갖고 있던 커뮤니티, 메신저, 검색 등등을 아우르는 채널로 등장하게 될 것이구요. 반대로 게임기 플랫폼은 온라인화 되면서 역시 영화, 동영상, 음악, 인터넷 등을 아우르는 기능을 포함하기 시작한 것이 이런 이유죠. 뉴미디어가 살 길은 사람들의 24시간 가운데 2시간, 3시간을 점유해가면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동시에 올드미디어 수용자들의 24시간 중 일부를 빨아들이는 것뿐입니다. 컨버전스라는 '수렴'이라는 현상은 이렇게 한정된 자원을 놓고 싸우는 '스타크래프트의 멀티 전쟁'과 같다고 할까요. 결국 확장이 많을수록 유리합니다. 좀 길어졌네요.. 다음에는 좀더 간결하게 하나씩 풀어보죠.^^; --- ## 그만의 태터툴즈와 이올린 미래 이야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74 - 날짜: 2006.10.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제 그만은 태터툴즈([www.tattertools.com](http://www.tattertools.com)) 개발사이자 이올린을 운영중인 태터앤컴퍼니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노정석 대표는 그대로 있었지만 김창원 대표이사가 공동 대표로 와 계시더군요. S사에 있다가 오셨다는데 꽤 오래전부터 노정석 대표와 일을 함께하자고 생각과 말을 맞춰왔다고 합니다. 노정석 대표는 아시다시피 카이스트와 포항공대 해킹 사건의 주역이었던 분이시고 블로그툴인 태터툴즈 개발자인 정재훈씨와 함께 태터앤컴퍼니라는 회사를 차렸죠. 이제 태터앤컴퍼니가 새롭게 인터넷 SW개발사에서 미디어 사이트 운영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고 하는군요. 노 대표는 개발쪽을 집중하고 김 대표는 마케팅과 비즈니스화에 대한 준비를 하겠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그리고 바로 이올린([www.eolin.com](http://www.eolin.com)), 눈치는 채고 계셨겠지만 태터를 쓰시는 분들은 '공개'와 '발행'이란 두 가지 옵션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있지만 태터앤컴퍼니쪽에서는 사용자가 '발행'이라는 옵션을 선택해야 이올린 쪽으로 피드를 받을 수 있으니 매우 소중한 기능이죠. 그런데 이렇게 단순하게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좀더 나은 모습의 메타 블로그로서의 미디어 영역에 대한 도전을 하기 위해 태터에도 다양한 기능을 넣기 위해 준비중이라더군요. **이올린의 변화, 이유가 있었군** 이른바 블로그의 미디어화, 또는 제가 이해하기로는 '섬 블로그에 다리 놓기', 또는 '블로그끼리 강강수월래'... ^^; 생뚱맞으시다면 익숙한 단어로 '블로그 커뮤니티화'를 준비중이라고 하더군요. 그 기능은 '길드'라는 것으로 예를 들어 싸이월드의 페이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셔도 되고 오마이뉴스의 기사집배신 시스템을 생각하셔도 될 듯 싶습니다. 또는 링블로그, 팀블로그를 운영하려는 사람과 참여하려는 사람들에게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이 태터툴즈 1.1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이 기능은 올해 안에 알파 버전 정도가 선보일 것 같구요. 티스토리에도 함께 적용된다고 하니 이올린의 갑작스런 볼륨업이 예상되는군요. 그런데 제가 사실 인터뷰 요청을 한 게 아니라 태터앤컴퍼티 김창원 대표이사가 그만에게 메일을 보내 초대(?)하신 겁니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기능을 세세하게 보여주시면서 앞으로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는 식의 조언을 상상하셨던 것 같습니다만, 결론적으로 전 큰 도움은 안됐을 겁니다..^^ 오히려 전 '아, 사람들은 정말 비슷하게 생각하는 구나, 다른 것은 실천하는 것과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존재할뿐'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제가 본 것은 일종의 커뮤니티 툴이면서도 블로그를 기반으로 한 컨텐츠매니지먼트시스템(CMS)이었습니다. 한 사람이 자기 도메인으로 다른 사람의 포스팅을 일정한 조건(카테고리별, 전체, 또는 태그별?)으로 피딩을 받아 서비스하는 것으로 간이 미디어를 꾸밀 수 있는 형식이죠. 꾸민다기 보다 자동화돼 있기 때문에 구성원의 포스팅을 한 곳에서 노출시켜주는 방식입니다. 외국 사이트들도 몇 개 보여주던데요. 국내에서는 어떻게 구성이 될 것인지 매우 궁금합니다만.... **1인 미디어, 소그룹 미디어, 개인 미디어, 태터면 모두 가능!?** 일단 그만을 부른 이유가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링블로그 운영자이기 때문이죠. 제가 상상한 링블로그의 단순한 개념보다 구체적인 기능으로 구현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기뻤습니다. 무버블타입이나 워드프레스 등도 CMS 모양으로 개조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압니다만 제가 그걸 일일이 조작할 수 있는 실력은 없었거든요. 태터툴즈에서 그 기능을 손쉽게 구현해주면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고민하면 될 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기능의 구현 단계를 보면서 내년에 이 링블로그를 저와 의지가 맞고 뜻이 통하는 블로거들과 함께 미디어 사이트로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각 블로그는 어차피 서로 독립적으로 운영된다는 것이죠. 만일 10개의 독립 블로그들이 모여 각자 자기 관점의 글을 포스팅하는 과정에서 10개든 20개든 초점이나 키워드별로 길드가 생성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는 반대로 100개의 독립 블로그 연합체가 하나의 블로그로 글을 모아주는 메가 미디어 형태가 될 수도 있겠죠. 어찌됐건 이 과정에서 이올린이 다시 이러한 길드를 묶어주고 엮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거죠. 물론 지금은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일단 태터를 많이들 쓴다고는 하지만 절대량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죠. 그리고 실제로 독립 블로그들이 스스로 길드를 만들고 참여하고 서로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 있겠느냐라는 정서적인 문제도 고민이겠죠. 몇가지 정책적인 결정도 너무 많은 옵션이 주어지면 이를 사용하기 불편해지니까 적정한 수준의 수위 조절도 필요하겠구요. 또한 그런다고 한들 '돈이 되겠냐'는 근본적인 문제로 귀결됩니다만... 어쨌든 미약하나마 저도 돕겠다는 뜻을 비쳤고 다른 몇 몇 유명 블로거들도 동참의 뜻을 밝힐 것으로 압니다. 새로운 미디어 세상, 누군가는 실험해주고 누군가는 마루타가 되어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김 공동대표에게 태터앤컴퍼니는 뭐 먹고 사냐고 물었습니다.! (대단히 무식하죠? 하지만 늘 그렇게 물어봅니다. 누구에게나.. 여러분은 뭐 먹고 사나요?) (귀속말)/ 11월 중순쯤 외국계 펀드로부터 투자금이 들어올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 때 되면 앞으로 당분간은 먹고 살 걱정보다 어떻게 하면 사용자를 늘리고 어떻게 하면 블로고스피어를 확장시킬 수 있는가만 고민하면 될 것이라고 하던데.. (부럽삼!@.@ㅎㅎㅎ 농담입니다.) 지금까지 링블로그, 그만이었습니다! --- ## 일본 KDDI 연구원 "한국 UCC 환경 놀라워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73 - 날짜: 2006.10.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후에 잠깐 짬을 내서 일본 KDDI 연구원 2명과 한국의 UCC 현황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KDDI는 일본내 2위 통신업자로 NTT 다음의 민영 사업자로 수많은 계열사를 거느린 통신 미디어 그룹이죠. 일본의 KDDI 연구원은 이미 잡지를 통해 그만이 쓴 글([인터넷은 원래부터 UCC였다](http://www.ringblog.net/483))을 읽은 상태였고 판도라TV와 나우콤 아프리카를 둘러보고 그만을 만난 뒤 (UCC 스타 발굴을 추진중인)싸이더스를 방문해 한국의 UCC 현황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일본 KDDI 연구원 중 1명은 요미우리 신문 기자이기도 하다는 데 정부 정책과 관련한 일을 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이 두 분은 일단 겉으로 보기엔 40대 중반 정도로 보이더군요. 일단 KDDI 연구원은 "사업자들이 말한 것처럼 한국의 동영상 UCC가 활성화 돼 있느냐"고 질문을 던지더군요. 이 가운데 그만은, "동영상UCC가 활성화 돼 있다라고 단순하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이며 사업자들도 이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중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고 답해줬습니다. 또한 "UCC란 것이 텍스트에서 이미지로, 다시 동영상으로의 흐름을 유지하면서 가고 있는데 그렇다고 기존의 텍스트와 이미지 UCC가 줄어들지는 않기 때문에 전반적인 UCC는 활성화 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그는 "왜 한국은 유튜브가 있는데도 한국쪽 서비스만 이용하느냐"란 질문을 하더군요. 그만은 "이미 동영상 UCC 서비스가 유튜브보다 일찍 시작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또한 동영상 UCC는 그 제작 기법이나 활용 방법에 대해서는 얼리어답터의 영역이었는데 이미 한국내 서비스가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굳이 유튜브로 갈 필요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 표현 욕구를 해소하는 수단인 동영상 UCC는 이미 각종 제휴를 통해 국내 검색 포털들이 검색을 해주기 때문에 검색되지 않는 유튜브란 독립 플랫폼을 선택할 이유가 별로 없었던 것"이라고 그만은 덧붙였죠. KDDI 연구원은 다시 "한국에서는 한국 검색이 장악하고 있느냐"며 물었습니다. 그만은 "이미 90% 이상을 한국내 검색 포털이 장악하고 있으며 구글은 단 2% 내외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답해줬습니다. 물론 MSN과 야후도 있지만 이들 외산 검색 포털의 장악력도 10% 내외에 불과하다고 말했죠. KDDI 연구원은 매우 놀라와 하더군요. "일본은 야후와 구글이 80%를 장악하고 있다"면서 동영상 UCC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유튜브에 자기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고 하더군요. 많이 다르죠? 한국과 일본, 인터넷에서도 우린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었군요. 참고로 현재 UCC의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줬습니다. 정확한 사업 모델이 시스템화 돼 있지 않다던가 저작권이나 품질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식이죠. 재미있는 것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만이 즉석해서 휴대폰을 들고 네이트에 들어가 최근 인기몰이중인 동영상UCC인 '큐티허니' 패러디 동영상을 보여줬습니다. UCC가 지하철 엠튜브나 위성채널, 케이블 채널에서도 재활용되고 있고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하면서 말이죠. 또한 국내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는 통방 융합과 관련해 새로운 DMB나 IP-TV에서도 UCC를 새로운 콘텐츠 수급 대상으로 보고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식으로 설명하자 일본 KDDI는 마치 '신세계'에 온 양 놀라와 하더군요. 물론 일본의 젊은이들은 더욱 놀라운 인터넷 이용형태를 보여주고 있지만 40대인 이 두 연구원이 보기에는 일본보다 한국의 UCC 급성장에 매우 놀라와 하면서도 국산 플랫폼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는 대목에 대해서는 거의 부러워하는 눈치더군요. 최근 오마이뉴스가 일본에 들어오면서 한국의 미디어 발전상에 대해 매우 관심있어 한다는 말도 덧붙이더군요. '한국을 홍보한다'라는 입장에서 매우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켰고 현상을 약간은 과장해서 말해주긴 했지만(^^;) 어쨌든 일본이 보기엔 한국은 정말 놀라운 나라인가 봅니다. 인터뷰 내내 왠지 약간은 으쓱한 기분이었습니다. --- ## 스크랩, 그리고 공유, 하지만 불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72 - 날짜: 2006.10.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조선데스크] UCC는 불법복제 온상? 뜬금없이 우리나라 UCC는 UCC가 아니라는 생뚱맞은 위의 기사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블로그스피어에서 펌질에 대한 옹호를 찾아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약간은 다른 그만의 시각에서 이 문제를 건드려볼까 한다. **불펌은 정말 나쁜 짓. 펌질 모두가 나쁜가?** 불법으로 퍼 담는 행위, 즉 불펌은 선악으로 구분하면 악(惡)이며 불법이다. 그런데 어디까지가 불법일까? 현재 온라인에서 저작권을 갖고 있는 콘텐츠를 동의나 정당한 대가 없이 남에게 공개하거나 전시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다. 그런데 이 '동의'라는 부분에서 약간 걸린다. 누구에게 동의를 구하란 말인가. 누가 원작자인가. 원작자는 어디에 숨어 있는가. 정말 동의를 받고 싶으나 동의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는 어쩌란 말인가. 간단하다 퍼담지 않으면 된다. 그런데 CC를 통해 자신의 저작권 범위를 밝힌 글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까. 그만은 저작권 범위를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를 따른다고 했는데 이는 저작자를 표시하고 비영리일 경우 사용하며 내용의 변경은 허락하지 않는 한도에서 마음껏 이용하라는 표시다. 그만 스스로가 펌질을 '조장'하고 있는 셈이다. 재미있는 것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http://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http://channel.mk.co.kr/rule/usefaq.html)을 보면 개인적인 사용에 대해서는 저작권 위반이라 보지만 '허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문들 스스로 개인적인 펌질에 대해서는 손 놓겠다는 말이다. 요즘은 블로거들이 남의 글을 '링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어쩌면 독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는 경우다. 링크를 읽어야만 글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경우이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내용 일부를 '인용'하거나 '전재'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자신의 글이 완성이 되면 이 글 전체는 다시 2차 저작물로 저작권이 생긴다. 또한 '미디어 전체가 저작권일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가 남는다. (불펌이 아닌 상태에서) 펌질한 글로만 채워진 블로그는 따로 저작권을 가질 수 있는가다. 예를 들어 고전 명화나 고서, 또는 고전을 도록 형태로 묶어 책을 펴낸 경우를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내용물은 그림이나 글이며 결국 남의 것이다. 출판사와 편집자는 책에 싣는 내용들을 편집하고 목차를 만들어 책으로 묶은 것이다. 상식적으로 이 것은 저작물인가? 결론은 저작물이다. 이 전체 책의 모양새, 편집형태, 제목과 목차까지도 저작물이다. 이는 남이 똑같은 책을 만들 수 없는 고유한 편집 모양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다시 원론으로 들어가 IP-TV에 관한 내용만으로 이것저것 모아놓은 펌질 블로그는 인정을 받을만 한가? 사실 일정 부분 인정 받을만하다. 사용자는 불편한 검색을 거치지 않고도 관련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한 자리에서 읽을 수 있다. 이는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편집으로 인정할 필요도 있다. 게다가 이들에게 돈을 내는 것도 아니고 이들이 이렇게 펌질해 놓은 블로그로 돈을 벌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무작정 비난만을 할 필요는 없다. 더구나 이들이 '내용이 충실한 글'을 잘 모아 놓은 곳을 주요 정보원으로 삼는 사람도 많은데 이러한 사용자들에게 또 다른 만족을 사실상 주고 있는 것이다. 올블로그처럼 제목들을 모아놓는 것은 펌질이라 부르지 않지만 내용을 가져오는 것은 펌질이라 부른다. 그러나 지난번 포스트에서도 밝혔듯이 제목도 저작물이다. 저작물을 따로 모으는 곳도 저작권 위반의 소지가 있다. 다만 올블로그 등 메타블로그는 대부분 자신들이 '자발적인 기여'를 하고 있어서 이를 느끼지 못할 뿐이다. 어떤 이들은 기자들이 모두 자신들이 밝혀낸 정보와 매우 은밀한 정보원을 두고 기사를 쓴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공개된 자료에 근거해 쓴다. 그것도 '일부러 기사에 나오도록 가공된 보도자료'라는 형태로 글을 쓰고 1차 가공을 통신사들이 맡는 경우가 많다. 이를 다시 받아 이리저리 배치해 신문을 만들고 방송 뉴스로 가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신문 전체를 놓고 따지면 그 신문 스스로의 내용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한 것이다. 펌질 새로운 차원의 편집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펌질 전체를 매도할 것인가. --- ## 유력 언론사들 "우린 다르잖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71 - 날짜: 2006.10.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뭐하지만.. 최근 모 중앙종합일간지 쪽에서 다른 역시 유력 일간지들을 찾아다니며 공동 아카이브 사업에 대해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얼마전 가동에 들어가기 시작한 언론재단의 '아쿠아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는 언론사를 상대로 새로운 '아카이브 사업단'을 구성하자는 이야기로 보입니다. 일단 우리가 알고 있는 유력 일간지들 가운데 아쿠아 프로젝트에 참여한 언론사는 몇 안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수익 배분에 문제가 있다', 그리고 '유통을 위한 전송권 및 DB 활용에 대한 권리를 신탁하는 것에 반대한다' 정도를 들 수 있습니다만, 그만이 생각하기엔느 "어찌 우리가 찌질이 신문들과 동급으로 놀 수 있겠니?"라는 무언(?)의 항의라 보여집니다. 게다가 아쿠아 프로젝트는 여전히 사업 성과를 예측하기 힘든 수준의 초보적인 단계인데다 '저들도 안 하는데'라는 치열한 눈치보기 때문에 지지부진한 것이죠. 그런데 이제 아예 '진골들끼리'의 온라인 아카이브 사업을 하자고 하는군요. 다른 유력언론사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이지만, 사실 그만이 보기에는 '가능성은 높으나 볼성사납군요'. 신문을 공동으로 배포하자는 신문유통원 설립에 그렇게 반대하던 그들 아닙니까. 아쿠아프로젝트를 고려하던 자회사들에게 논의를 중단하라고 으름장을 놓은 본지 진골님들이 이제는 뜬금없이 힘 약한 온라인에서는 자기들끼리 뭉치자고 하는군요. 이 때문에 네이버 뉴스 개편안에 가타부타 말하지 말라고 자회사들에게 지시를 내렸나 싶군요.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 봐서는 현실적인 영향력이 있는 곳끼리의 연대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파장도 예상됩니다. 게다가 초기형태의 신디케이션 모델을 염두에 뒀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면도 있고 언론재단의 단독 신디케이션과 경쟁하면서 시장을 경쟁 구도로 몰고 갈 수 있다는 점에서도 꼭 나쁘게만 볼 일은 아니겠죠. 그만은 이 사안이 어떻게 될 것인지 지켜보겠습니다.. --- ## 트래픽을 버려야 인터넷 언론이 산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70 - 날짜: 2006.10.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인터넷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어렴풋이 라도 알고 있는 ‘트래픽’이 현재 언론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는 장본인이다. 뜬금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인터넷이란 플랫폼을 이용해 언론활동을 한다는 것과 오프라인에서 언론활동을 한다는 것의 차이를 단순히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많이 보고 안 보고’ 정도의 차이라는 오프라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트래픽’이란 단순무식한 개념에 매몰되기 십상이다. 물론 ‘트래픽’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갖춘 채 이용한다면 모르겠는데 단순히 오늘은 ‘몇 만 명이 들어왔군’ 정도의 개념만 갖고 있다면 필패(必敗)다. 아예 트래픽 자체를 신경 안 쓰는 게 낫다. 출발부터 잘못됐기 때문이다. 트래픽에도 종류가 있고 품질이 있다. 통계이며 과학이다. 데이터마이닝이다. 결국의 종점은 트래픽을 이용해 미디어 비즈니스의 극대화일 것이다. 안타깝게도 여전히 대다수 운영진들이 페이지뷰와 방문자수에 연연해하면서도 왜 이들이 방문했는지에 대한 분석을 내놓고 있지 못하다. 트래픽을 분석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기보다 트래픽을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사실 실무진들은 트래픽의 여러 종류와 이들을 조합해 의미를 산출해내는 데이터마이닝 기법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수행하지 않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 이를 대신 수행해주는 대행업체들도 있지만 이들 역시 겉으로 드러난 숫자에 매몰돼 있다. 도대체 트래픽이 올랐으면 왜 올랐는지, 트래픽이 떨어졌으면 왜 떨어졌는지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조직 내부에 아무도 없다면 정책 결정자는 그야말로 ‘감’으로 경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방문자수가 적은 언론사 사이트일수록 광고 선정에 소외받는 경우가 많아 영향력을 통해 광고를 수주하기 위해서라도 기사를 통으로 포털에 저가에 공급하려고 매달리고 그러다보면 자사 사이트 트래픽의 품질은 끊임없이 추락하는 악순환에 빠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포털에 딥링크 요구하는 언론, 자가당착** 포털이 언론이냐 아니냐에 대한 논의는 이제 고객들에게 그다지 큰 의미를 주지 못한다. A일보 뉴스가 생산돼서 유통되는 것이 A사 인터넷 사이트뿐만 아니라 Z라는 포털에 동시에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A일보와 B일보, 그리고 C통신의 뉴스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Z라는 포털로 가는 고객의 심리는 당연하다. 만족이 더 크기 때문이다. 요즘 A사 인터넷 사이트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C통신의 뉴스를 전면에 배치한다. 속보 싸움에서 이기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미 졌다. Z포털에서 주는 만족감과 비슷할 뿐 더 큰 만족감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치권과 학계를 총동원해서 포털들에게 압력을 행사하려는 신문업계는 자충수를 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야 한다. 최근 신문협회 주요 신문사들이 주도해서 눈치만 보고 있는 중소 일간지와 함께 포털에서 기사를 빼거나 딥링크(deep link) 방식으로 뉴스를 서비스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포털에서 돈을 조금 받더라도 자사 사이트들의 트래픽이 상승해서 곧 광고 수익이 늘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이러한 주류 언론의 움직임에 동참하지 못하는 언론사사이트들은 네이버를 운영중인 NHN이 제안한 검색 결과 아웃링크를 위주로 한 뉴스 개편안에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그런데 이같은 ‘직접링크’ 또는 ‘딥링크’ 방식의 서비스는 매우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사안임에도 신문협회 등 언론사들은 단순히 ‘우리회사 사이트 트래픽을 높여준다’는 단순한 사고로 접근하고 있다. 이들 언론사들은 ‘구글 방식’으로 우리나라 포털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렇게 하면 포털의 임의 편집 문제도 완화될 것이라는 복합적인 영향도 기대하는 것이다. > 관련 포스팅 : > 2006/08/23   [네이버 뉴스 개편에 대한 그만의 생각 -2](http://www.ringblog.net/488) > 2006/08/23   [네이버 뉴스 개편에 대한 그만의 생각 -1](http://www.ringblog.net/487) > 2006/09/30   [포털과 언론, 정치권 '어떻게 싸울까'](http://www.ringblog.net/566) > 2006/10/11   [포털과 언론사 관련 말말말](http://www.ringblog.net/573) 정말 ‘구글 방식’이 정답일까? 정작 유럽 일부 지역에서 지금과 같은 딥링크 방식의 구글 뉴스 서비스를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벨기에 1심 법원은 구글이 독일, 프랑스. 벨기에 신문들과 공급계약을 맺거나 해당 언론사들의 양해를 획득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뉴스를 서비스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한 바 있다. 이번 판결은 벨기에 내 프랑스와 독일어 판 신문 편집인 협회인 코피프레스가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데 따른 것이다. 결국 '딥링크'가 해결방안일 수는 없다. 딥링크라는 것은 일단 노출된 제목이나 요약문을 누르는 즉시 해당 페이지로 순간이동시키는 재주를 가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해당 페이지로 간 독자들은 순식간에 그 페이지를 빠져나오는 특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간과한다는 것이다. 또한 '딥링크'는 미디어 사이트의 탑 화면과 카테고리 화면을 모두 지나쳐버려 광고 집중도를 분산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나마 프레임 링크보다는 개선돼 있지만 그리 '바람직한' 방식은 아니다. 게다가 전체 페이지뷰와 방문자 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지만 결국 방문자의 품질이 지극히 낮아지는 결과를 빚을 것이다. 또한 같은 기사내용에 대해 수백건의 기사가 중복되면서 기사의 차별화보다는 사이트 자체의 경쟁력에 의해 방문자를 붙들어 둘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날 것이다. 지금처럼 사이트 자체가 형편없이 운영되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신문사닷컴 사이트들은 '뜨내기들이 모여드는 공원 벤치'에 불과할 것이다. <월간 web> 10월호에 실린 UCC와 저작권 관련 기고에서 한국온라인신문협회 이승훈 저작권분과장은 “직접링크에 관해서는 저작권침해여부에 관해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메인페이지 등에서의 광고수입을 얻을 기회가 사라진다는 점, 그리고 링크로 사용되는 콘텐츠가 무단으로 아무 곳에나 사용되었을 때 콘텐츠 관리가 어렵고 예기치 못한 비용부담(서버 폭증 등)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직접링크도 저작권 침해가 인정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직접링크의 저작권 침해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 글에서 그는 현재까지 이와 관한 법규정이나 판례는 없다고 전하고 사단법인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입장을 소개했다. 이 협회는 일단 직접링크는 저작권 침해라고 보고 있으며 다만 개인이, 비영리적인 목적에서, 한정적인 범위 안에서 직접링크를 사용하는 것은 정당한 사용이라고 보고 그 경우에만 직접링크를 통한 저작물의 자유로운 사용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RSS 배포에 관대한 인터넷 환경에서 포털이 인터넷 언론사가 자발적으로 배포한 RSS의 XML 피드(배포) 문서를 모아놓을 경우 애매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적어도 이러한 배경 상황에 대한 인식과 확고한 의지가 바탕이 되지 않는 한 인터넷 언론사의 트래픽 올리기 작전의 일환인 ‘포털 뉴스 빼기’는 성공을 거두기 힘들다. 일단 포털의 뉴스 이탈자 50명이 골고루 각 언론사에 분배되리라는 가정은 근거도 없고 가능성도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직접링크는 언론사 사이트의 홍보가 될 수도 있지만 무작위 방문자만 양산할 뿐 언론사 사이트라는 정체성과 독자 충성도를 흐리게 만들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오히려 “너희 쪽에 몰려 있는 광고 트래픽 좀 나눠줘”라고 요구하는 편이 좀더 현실감 있게 들릴 것이다. 유치하게 공공성, 대중의 이익 등을 논하니까 몇 달이 지나도록 논란은 진전도 없고 국회 국정감사 때 언론에 한줄이라도 등장해보려는 국회의원들의 쇼맨십만 기대하게 된 것이다. **트래픽은 허상이며 고객관리는 현실이다** 사실 트래픽보다 자사 사이트에 들어오는 사람이 누구냐가 더 중요하다. 뜨내기 손님 100명보다야 지갑 두둑한 단골손님 10명이 낫다는 사실은 지난 호에 살펴봤던 ‘파레토의 법칙’과도 통한다. > 관련 포스팅 : 2006/09/26   [‘롱테일을 주목하라’ 웹 2.0이 올드 미디어에게 주는 교훈](http://www.ringblog.net/557) 지난호에 살펴봤던 롱테일 비즈니스의 경우 볼륨 자체가 큰 시장에서 작은 범위의 시장을 차지하면서도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줬다면 역으로 파레토의 법칙(8:2 법칙)은 그 반대로 어떤 고객에게 집중해야 살아남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사 사이트 관계자는 인력이나 예산 등 리소스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그러면서도 ‘남들 못지않은’ 트래픽을 유지하기 위해 ‘억지 춘향식’으로 포털화의 길을 걷고 있다. 쉽게 비유하자면 포털은 할인점이고 언론사닷컴은 명품점이다. 포털은 수많은 고객을 몰려들게 하기 위해 뉴스를 이용하지만 언론사닷컴은 자사 뉴스를 믿고 찾아주는 고객들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소리다. 신문업계는 현재 신문구독자 정보조차 제대로 프로파일링 하지 못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구독 선물로 자전거를 주면서도 고객 생일이나 명절 때 따뜻한 쪽지 한 장 보내지 않고 있다. 일반 기업들에게 고객 감동 기업이 되라는 주문을 연일 쏟아내면서도 과연 신문 소비자, 방송 소비자, 그리고 인터넷 정보 소비자들에게 어떤 가치를 주고 있었는지 반성해보아야 한다. 첨단 IT기업은 물론 굴뚝산업인 일반 제조업까지 CRM(고객관계관리)은 이제 필수 사항이 됐다. 하지만 신문기업은 이제서야 CRM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대대적으로 자랑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6월 조선일보는 국내 신문으로는 최초로 CRM 시스템을 2년여의 구축 작업을 거쳐 완전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이 시스템으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냈는지는 섣불리 판단하기 힘들지만. 최소한 조선일보의 열혈독자들이라면 생일날 축하 문자라도 하나 기대해볼만하다. 일단 인터넷 사이트들 사이에서도 고객관리는 물론 고객 성향 분석은 필수다. 매년 독자조사를 벌이고 있는 신문들조차 인터넷 독자들에 대한 설문을 신문매체 설문과 뒤섞곤 한다. 그러니 당연히 신문 독자들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수인 인터넷 독자들의 답변이 신빙성을 잃는 것이다. 인터넷은 별도로 설문을 실시해야 하며 인터넷이 특성상 이슈나 편집의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오프라인보다 훨씬 자주 해야 한다. 최소한 분기, 또는 매년 독자들의 정확한 프로파일링을 바탕으로 파악된 독자의 요구를 알아야 다음 단계를 고민할 때 탁상공론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미국 정보통신 인터넷 기업인 CNET의 경우 매년 전세계 독자들을 상대로 독자 성향과 사이트 이용에 관한 설문을 IDC에 맡기고 있다. 이 설문을 바탕으로 매년 사이트 리뉴얼을 진행해왔다. 11년밖에 안 된 이 매체는 빠른 시간 안에 인터넷 분야 미디어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광범위하고 정확한 독자 조사가 있었다. 독특한 정보통신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다양한 사업적인 유혹이 있었으나 미디어 브랜드의 특성을 유지한 채 새로운 분야에는 새로운 브랜드로 진출하는 멀티 브랜드 전략을 취했다. 다시 이러한 전문 멀티 브랜드를 하나로 묶는 거대 브랜드로 CNET을 위치시키는 브랜드 포지셔닝에 성공한 것이다. CNET의 하위 브랜드들인 뉴스닷컴, 다운로드닷컴, 서치닷컴, 테크리퍼블릭닷컴, MP3닷컴, ZD넷닷컴, 마이사이먼닷컴, 게임스팟닷컴 등은 이미 각 전문분야별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CNET은 각 사이트들마다 독자 및 이용자 조사를 따로 진행시킨다. **‘트래픽, 똑똑하게 읽는 법’ 개발 시급하다** 일부 언론사 사이트 운영자들은 외부 트래픽 조사 기관에 데이터를 받고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는지 트래픽이 올라가는 추세인지 내려가는 추세인지, 또는 경쟁사는 어떠한지를 보여주는 수십개의 표와 도표를 제공받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것들에는 현재 트래픽 상태만 있지 ‘왜’ 그런지에 대한 내용은 발견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 표를 받아든 경영진들은 단순히 경쟁사보다 덜 떨어졌는지 더 많이 올랐는지 등을 보고 안심하거나 대책마련에 나서게 된다. 문제는 트래픽의 큰 변동폭에 대한 해석을 내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트래픽이 오르는 이유를 찾아내는 몫은 결국 언론사 사이트를 운영하는 주체가 해야 하는 몫이다. 예를 들어 평균 일방문자수가 5만이고 인당페이지뷰가 1.5페이지인 사이트가 갑자기 일방문자수가 7만으로 떴다고 가정하자. 자세히 살펴볼 것은 경쟁사 사이트의 추이다. 같은 분야의 경쟁 사이트가 함께 상승했다면 시장의 흐름이라고 봐야 할 것이고 이를 다시 백분율로 환산해 경쟁사보다 우위인지를 파악해 당시 상황에 대한 리마인드를 통해 독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역추적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때 트래픽이 7만으로 올랐음에도 인당페이지뷰가 1.2페이지 정도로 추락했을 경우 이는 심각한 콘텐츠 품질 저하가 있었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만큼 그 사이트에 ‘읽을거리’가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여기서 그치지 말고 ‘리퍼러(Referer)'를 추적해볼 필요가 있다. 유입경로를 살펴볼 수 있는 리퍼러를 보면 평소의 비율보다 평균값을 벗어난 직전 사이트에 링크가 걸려 있을 확률이 높다. 브라우저에서 ‘뒤로’라는 버튼을 클릭했을 때 자신이 방문했던 페이지의 직전 페이지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는 브라우저가 직전 페이지의 정보를 저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이용하면 다양한 분석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얼마 전 ‘북핵실험’ 사태가 벌어진 경우 경제 사이트들이 일제히 트래픽이 올랐다. 이때 리퍼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었다면 어느 사이트에서 어떤 내용으로 검색했는지, 자사 사이트의 어떤 기사를 보다가 넘어왔는지 등 직전 페이지를 직접 살펴보면서 독자들이 콘텐츠를 따라 흘러 들어가는 행동패턴을 역추적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독자들이 어떤 기사들을 묶어주면 좋아하는지, 어떤 기사를 어느 검색 사이트를 통해 검색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면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이슈에 연연하는 언론사 사이트일수록 트래픽 변동이 심하고 대형 브랜드 언론 사이트일수록 큰 변동폭을 갖지 않고 일정한 추세선을 따른다는 것은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언론사 사이트, 결국은 콘텐츠 서비스다** 뉴스와 정보를 다루는 사이트일수록 인터페이스와 내비게이션도 중요하지만 결국 어떤 콘텐츠를 어떻게 배치할 것이냐가 더 중요하다. 언론사닷컴 사이트가 고민해야 할 것은 포털 처럼 대형 놀이공원을 기획하기보다 전문성 있고 품위 있는 오페라 하우스 같은 면모를 보여야 한다. 놀이공원에서 한 사람 당 1000원의 부가가치가 나온다면 오페라 하우스라면 한 사람 당 10만원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이라면 많은 사람이 사용할 것이란 생각에 대중지로만 흐르고 있는데 이 역시 대량의 트래픽 유입에 대한 환상일뿐이다. 포털의 방문자당 단가가 1원이었을 때 전문화된 언론사는 그만큼의 권위와 전문성을 가진 독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방문자당 단가가 10원일 수 있다. 이는 페이지뷰가 낮아도 고급 콘텐츠가 살아남는 방법이다. 또 한 중요한 것은 언론사닷컴이 갖고 있는 콘텐츠를 어떻게 재포장하고 제값에 제대로 팔 것인지를 고민하기보다 이제는 어디에 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야겠다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는 지금처럼 언론사 사이트가 휘청거리는 것에 대해 남탓하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 순수하게 콘텐츠에 대한 품질 높이기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DMB와 IPTV가 나온다면 지금 있는 것을 DMB와 IPTV에 구겨 넣을 생각을 하지 말고 IPTV라는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만든다'는 것은 창조(Create)하라는 것이 아니라 제작(made)하라는 것으로 기존의 것을 좀더 분화시키고 전문화시키고 패키지화할 수 있도록 원본부터의 기획이 따라줘야 한다는 것이다. 영화업계는 DVD가 나오면서 관행이 된 것이 '메이킹 필름' 제작이었다. 이는 창조가 아닌 영화라는 부산물의 새로운 패키징이었다. 또한 다양한 패키징 형태인 '감독판', '배우 해설판', '게임화'가 영화 제작 단계서부터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여기까지 설명하는 데도 '그래서 어쩌라고?'하는 언론사닷컴 관계자가 있다면 '원소스 멀티유즈'에 대한 오해를 벗으라고 말해주고 싶다. '멀티소스 멀티유즈', '롱테일' 비즈니스의 시대라는 것이다. 또 스스로 변화하기 힘들다면 규모를 확장할 필요도 있다. 또한 미디어 융합에 대한 고민을 하기 이전에 융합하기 위해서는 여러 미디어가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현재의 미디어 통합 논의가 '하나로 수렴되는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러 개의 미디어를 짬뽕시켜 다양한 미디어로 재탄생시키는 현상'이 오늘날의 미디어 융합의 본질이다. 따라서 뉴스는 어떤 형태의 매체에서든 필요하므로 현재의 상황이 뉴스 미디어의 위기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 종이라는 플랫폼과 공중파라는 플랫폼이 위기일 수는 있으나 '저널리즘'의 가치는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단지 이제는 스스로 독점해왔던 정보와 권위를 남들과 나눠가질 준비를 해야 할 시기다. 이것이 사람이 몰려들고 대중이 한꺼번에 같은 내용을 봐야 하는 대중매체의 개념으로만 바라보기에는 인터넷이란 플랫폼이 복잡 다양하다. 좀더 다양한 접근법을 개발하고 숫자로만 이뤄진 트래픽 정보에 경도될 것이 아니라 트래픽과 시간적, 사회적 상황을 면밀하게 교차 분석해 자신들이 제대로 된 콘텐츠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봐야 한다. -----------------------> 이 내용은 그만이 쓴 미디어 전문 잡지(11월호) 기고문이므로 허락없이 전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참고로 이 글은 일부 내용을 그만이 작성한 포스트에서 차용했음을 밝힙니다. 2006/09/25   [언론사닷컴 살고 싶나? '오페라 하우스'가 돼라](http://www.ringblog.net/554) --- ## 동영상 UCC 저작권 문제 '일괄 타결이 해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69 - 날짜: 2006.10.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해 연말 각 포털에서 동영상 검색을 실시하면서 불거진 국내 동영상 UCC 서비스가 정점에 이르고 있다. 동영상 UCC에 참여하는 네티즌도 많아지고 단순히 남이 올린 동영상 UCC를 이용하는 사용자도 폭증하고 있다. 동영상을 올리고 유통시키는 서비스도 다양화되고 있다. 사용자가 올리는 '유치한' 동영상도 이젠 엄연히 방송 콘텐츠로써 사용되는 등 동영상 UCC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동영상 UCC열풍은 아직 사회적 합의에 이르지 못한 디지털 저작권이라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다. MP3 파일 공유로 촉발된 소리바다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벅스처럼 동영상 서비스 역시 저작권이라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다. **동영상UCC열풍 속 숨겨진 시한폭탄 '저작권'** 실제로 동영상서비스를 처음 오픈한 판도라TV의 경우도 초창기 업로드 용량을 무제한으로 허용한 뒤 영화, 드라마 등 수많은 영상저작물이 업로드 되면서 하루 업로드 되는 영상의 90%를 매일 삭제하고, 네티즌들은 다음날 다시 업로드를 시도하는 사태를 경험한 바가 있다. 이는 동영상 서비스로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의 유튜브닷컴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미국의 경우 80년대부터 시작된 홈비디오 열풍이 있었기 때문에 영화, 드라마 같은 영상보다는 수많은 사용자들이 제작한 영상물이 업로드 되면서 그 비중이 크게 줄면서 겉으로 보기에는 UCC영상들로 채워져 있는 것으로 보일 뿐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유튜브닷컴이 유명해진 계기 역시 방송사 등 저작권자들이 고액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뒤 트래픽이 급상승하게 됐다. 국내에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동영상 사이트들이 인기를 끌면서 방송사 등 기존의 영상미디어에서는 이러한 동영상 열풍이 못마땅할 뿐이다. 미국의 경우 소송을 진행하겠다던 방송사들이 유튜브닷컴의 사용자들이 올려놓은 해당방송프로그램의 평가나, 예고편, 일부 컷을 편집한 짧은 영상들이 자사의 시청률을 크게 좌우하며,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시험적으로 적용했던 각종프로모션들이 성공을 거두며, 이제는 앞다투어 유튜브와의 제휴를 발표하고 있다. 심지어 모 방송사에서는 자사의 대표드라마 컨텐츠를 유튜브용으로 편집하여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이러한 배포영상에 광고영상을 포함시켜 수익으로 연결하고 있다. **업계-소비자-저작권자 저작권 합의 도출해야** 이미 영상 콘텐츠 소비와 생산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영상 저작권자는 물론 인터넷 업계와 소비자 모두 동의하고 있다. 또한 저작권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되기 전에 근본적인 개선안을 마련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는 점도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완성된 드라마나 영화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의 출연장면만 모아놓은 영상, 스포츠선수들이 경기하이라이트 장면들, 영화의 특수효과 장면들 등 자신의 입맛에 맞는 편집된 영상을 보고 즐기고 있다. 그런데 이런 영상들은 방송사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일까? 법조계와 방송사들은 '침해했다'고 결론을 내린 상태지만 불과 몇분 정도의 침해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하지 않는 것은 다만 '당장의 실익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방송사 관계자는 '현재는 저작권 침해라며 단속하기보다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라고 귀띔한다. 음악은 저작물 자체가 짧고 완전체 형태로 복제가 되지만 영상물은 다운로드가 아닌 인터넷 동영상 UCC의 경우에는 일부분만 편집된 상태로 유통되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방송사의 저작권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방송 관계자들은 언제든 문제가 있는 영상물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엄포성 발언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언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나마 최근 들어 손수제작물이라고 불리우는 저작권문제가 없는 영상의 비중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한다. 하지만 여전히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완전한 형태의 동영상 제작물이 다른 형태로 이용될 때는 또 다른 저작권 분쟁을 야기할 수 있게 된다. 이런 복잡한 저작권 문제를 풀 수 있는 시작점은 무차별적인 단속이 아닌 '사용자 계몽'부터라고 할 수 있다. **직접 저작권자가 돼 보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시작** 이런 관점에서 보면 판도라TV가 펼치고 있는 ‘동영상 문화캠페인’을 주목할만 하다. 판도라TV는 최근 “모두가 함께 즐기는 UCC미디어”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그에 따른 실천방안 등을 선언문을 채택했다. 판도라TV가 채택한 선언문은 저작권에 대한 인식 확산과 정보 공유를 통한 사용자들의 저작권 보호 의식 강화를 목표로 홍보활동을 강화하자는 내용이 골자다. 이를 위해 판도라TV는 20여명의 운영요원을 확보해 사이트 내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영상 모니터링 운영센터를 가동하고 저작권자와 핫라인을 개설하여 권리침해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또한 저작권자에게 영상에 대한 삭제툴을 개발하여 공급할 계획도 갖고 있다. 또한 동영상UCC 업계는 이러한 저작권 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서는 네티즌 스스로를 저작권자로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판도라TV는 '새로운 동영상 문화 육성'을 위해 동영상 문화펀드로 1억원을 조성했다. 이 회사는 사용자가 직접 제작하는 손수제작물(UCC)장려를 위해 제작비 지원 및 각종 포상제도를 마련하고 손수제작물의 제작환경 조성 및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좋은 평가를 받은 우수한 동영상을 케이블방송을 비롯해 지하철, DMB방송, 공공장소에 설치된 PDP화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노출하여 동영상 문화의 일반인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는 아우라, 픽스카우, 프리챌 Q 등도 저마다 회원들이 동영상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업계의 노력만으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고 볼 수 없다. 동영상문화가 발전할수록 저작권에 대한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문제화 될 것임은 불을보 듯 뻔한일일 것이다. 미국의 경우 저작권자의 직접적인 참여로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들의 문제가 해결되었지만 국내의 경우 아직 이러한 움직임이 가시화 되어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부 드라마제작사 및 연예기획사의 경우 프로모션을 목적으로 동영상 사이트들과 제휴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수동적인 참여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동영상 UCC 업계가 아쉬워하는 점이다. 영상 저작권자들 역시 동영상 UCC 사업자들이 사업적인 논리로만 접근하기 전에 명확한 저작권을 기초로한 콘텐츠 분류, 콘텐츠 모니터링 강화, 사용자 참여 콘텐츠 제작 지원 확대 등을 주문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영상 저작권자들과 인터넷 영상 사업자들이 뉴미디어 환경에서 새로운 수익 창출과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찾기 위해서라도 동영상 서비스의 저작권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로 임한다면 소비자들과 인터넷 동영상 업계, 그리고 영상 저작권자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을 것이다. ⓢ --- ## 언론의 포털에 대한 기사 강매 이야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68 - 날짜: 2006.10.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언론과 포털에 대한 주제는 아마도 올해 말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논쟁 속으로 휘말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이 법안을 준비하고 있고 C일보에 칼럼을 기고하면서 포털 죽이기에 혈안이 돼 있는 변모 라는 사람의 입장은 연일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 언론에 의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죠. 일단 문제의 본질이 '포털이 언론이냐 아니냐'가 아니라는 입장은 이미 지난 여러 포스트에서 주장한 바 있구요. > ▲ 그만이 포스팅한 관련 글 : > 2006/10/11   [포털과 언론사 관련 말말말](http://www.ringblog.net/573) > 2006/09/30   [포털과 언론, 정치권 '어떻게 싸울까'](http://www.ringblog.net/566) > 2006/09/28   [전여옥 의원의 포털 관련 발언](http://www.ringblog.net/560) > 2006/09/26   [‘롱테일을 주목하라’ 웹 2.0이 올드 미디어에게 주는 교훈](http://www.ringblog.net/557) > 2006/09/25   [언론사닷컴 살고 싶나? '오페라 하우스'가 돼라](http://www.ringblog.net/554) > 2006/08/23   [네이버 뉴스 개편에 대한 그만의 생각 -2](http://www.ringblog.net/488) (1) > 2006/08/23   [네이버 뉴스 개편에 대한 그만의 생각 -1](http://www.ringblog.net/487) (2) > 2006/07/12   [‘포털이 언론이냐 아니냐’보다 중요한 몇 가지](http://www.ringblog.net/426) 그렇다면 포털이 왜 뉴스를 지금처럼 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해 포털의 입장을 한 번 들어봤습니다. 한 포털 관계자는 "하루에도 수십개 매체의 수천건이 넘는 기사를 받아 서비스하고 있지만 사업자 입장에서 비합리적인건 사실"이라고 토로하더군요. 어차피 언론하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자사 포털에 들어오는 고객을 붙들어 놓고 매일 업데이트가 보장된 콘텐츠로서 기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지금처럼 하루 수천개의 중복 기사 노출은 오히려 효율성만 떨어뜨린다는 주장이죠. 운영인력비용도 만만치 않은데다 편집과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의 번거로움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왜 그렇게 많은 기사를 받아 서비스 하느냐고 반문할 수밖에 없죠. 그런데 포털 관계자는 결국 열개 안팎의 언론사에서 기사를 받는 것만으로도 사실 충분하다고 토로하고 이렇게 수많은 기사를 보여주게 된 원인은 **'언론이 기사를 강매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차피 한 영역의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예산은 정해져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지금도 신생 언론들이 어떻게든 포털에 기사를 밀어 넣으려고 하고 있고 이는 사업적인 판단보다는 언론의 압력으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 우리도 수없이 많은 중복기사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을 알고 있다. 하지만 언론이 사업자에게 여전히 압력을 행사하며 단가를 낮춰서까지 기사를 강매하고 있으니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 기존의 사업자가 판단하기에 서비스하기 좋은 매체들의 기사 단가까지도 덩달아 낮아지게 되는 것 아니냐." 결국 기사 제공 매체가 많아진다고 다양한 콘텐츠가 확보된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이지만 언론이란 이름으로 영향력을 높이려고 들이대는 매체들 때문에 기존 매체들의 단가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인 겁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렇게 말합니다. "솔직히 우파 매체 한 두개, 중도 매체 한 두개, 진보 매체 한 두개, 경제매체 한 두개, 속보매체 한 두개 모두 10개 정도 매체에서만 기사 받아도 지금의 뉴스 서비스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차라리 각 분야의 특화된 전문기자나 해당 분야 전문가의 콘텐츠를 돈을 주고 사는 것이 훨씬 싸게 먹힌다는 말도 하더군요. 그게 더 효율적인 것 아니냐는 거죠. 상황이 이런데도 언론이 포털에게 욕을 하고 있으니 포털은 정말 벙어리 냉가슴 아니겠습니까.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신개념 UCC 미디어 기획(초)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67 - 날짜: 2006.10.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신개념 UCC 미디어 기획(초)안** **미디어 변화 흐름도** 원소스 원유즈 -> 원소스 멀티유즈 -> 멀티소스 멀티유즈 원소스 원유즈 : 조선일보 기사는 조선일보를 타고 배포된다.(장기적으로 오프라인 매체 배포력 축소, 영향력은 유지) 원소스 멀티유즈 : 조선일보 기사는 조선일보, 포털, 자사 사이트로 배포된다.(유통 플랫폼별 콘텐츠 생산이 아니라는 점에서 저차원 유통 구조 양산, 진입장벽 낮아지며 미디어 영향력까지 축소) 멀티소스 멀티유즈 : UCC, 시민기자, 전문 프리랜서 등 독립 미디어의 콘텐츠 생산활동이 다채널디지털방송, IPTV, [와이브로](#), 인터넷포털, UCC 포털, [DMB](#) 등 다양한 콘텐츠 유통망으로 확산.(이슈 메이킹은 기존 언론이 하지만 이에 대한 평가와 이슈 지속성은 UCC에 의해 좌우되는 현상 발생. 미디어 영향력 유지, 다만 기성 언론과 신생 언론과의 미디어 영향력을 나눠 갖는 현상 발생) **기존 UCC의 문제점** 1. 텍스트 기반(지식인, 카페, [블로그](#), 게시판, 댓글 등) 콘텐츠 롱테일 기반 확보, 다만 파급력 낮고 생명력은 긴 지속적인 이슈화보다 지속적인 정보 제공에 한정됨. 2. 음성 기반( 인터넷 라디오, 팟캐스팅 등) 인지도 낮고 이용 빈도 낮음, 다만 매니아층 대상으로 타겟 미디어 영향력 발휘, 접근 및 이용 가능성 높지만 실제 이용률 저조 3. 동영상 기반(포털 동영상 UCC, 판도라TV, 아우라 등) 이슈화 진행중. 생명력 짧고, 파괴력 큼. 제작 기반 마련 및 지속적인 아이템 공급의 어려움. 공중파, 프로덕션 등 프로 제작자들은 저작권 문제로 참여 보류. 시장 형성 낮은 단계. \* 전체적으로 저작자에게 무리한 완성품 요구. 저차원적인 제작 기법으로 이슈 만들던 시기는 지나고 콘텐츠 소비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감당하기 힘든 상태. 수익 발생이 여전히 광고에 머물러 동영상 광고에 대한 조기 도입으로 광고 집행시 소비자들의 광고 거부감 높아질 우려. **동영상 UCC 트렌드 진행 단계** 1단계. 플랫폼 완성(~2005년) : 검색 영역에 동영상 UCC 포함되면서 이슈화. 판도라TV, 야후 야미 등. 2단계. 스타 탄생(2005년 하반기 ~2006년 상반기) : [황우석](#) 사태 때 동네수첩, 패러디 동영상, 세자매 댄스, 고봉자, 아프리카 스타크래프트 중계 등 스타 탄생. 3단계. UCC 저작자 보상 연구(2006년 상반기~2006년 하반기) : 판도라TV, 아우라, 아프리카, 픽스카우 등 현금 지급이벤트나 스튜디오 제공, 공모전 등으로 지속적인 UCC 발굴 단계. 일부 마켓플레이스 제안 4단계. 고품질 소스 확보(2006년 하반기~) : 아프리카 등 대학 축제, 스포츠 중계 등 준 전문가 영상 제공 시작. 준 전문가들의 관심도 증폭. 기존 영상 사업자들 수익사업과 연계 타당성 검토. **동영상 UCC의 새로운 5단계** **진입시** **전제조건** 이슈 및 생활 중심의 전문화된 카테고리를 가진 UCC 필요성 대두 향후 다채널 기반의 콘텐츠 공급자(CP) 필요성 대두 UCC 의 지속적인 참여 유인책 마련 절실 UCC의 지속적인 이슈화 및 사업화 모델 가능성 탐구 필요 홍보채널 및 광고채널로서의 안정화 시급. 쉽고 간편한 동영상 콘텐츠 거래를 위한 마켓플레이스 필요성 대두. 그렇다면 5단계는......(이하 생략) -------------------> 모 기업에서 넥스트 영상UCC 관련 사업을 하고 싶다고 하시길래.. 간단한 안을 마련해드렸습니다. 이 내용 이후에 광범위한 내용이 이어지지만 공개하기 어렵구요.. 죄송합니다. 여기까지의 내용은 제가 현재까지 파악한 것들입니다. 다음의 내용은 어떻게 하면 5단계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내용인데요. 이는 대부분의 동영상 UCC 회사 관계자들을 만나면 기회 있을 때마다 일러주고 있죠. 물론 초기에 스타 만들기에 대한 필요성과 이후 고품질 UCC 확보를 위한 수익과 보상에 대해서는 몇가지 제언을 해왔습니다. 제 말 때문은 아니어도 업계가 전반적인 흐름을 타면서 그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실은 여기까지의 과정은 대부분 업계와 언론이 함께 만들 수 있는 작품 정도로 보시면 되죠. 이후 5단계야 말로 사용자들에게 공이 넘겨진 상태입니다. 5단계, 6단계 등등.. 여러분이 갖고 계신 그 방향대로 움직일 겁니다. 성공 보장은 누구도 못하지만 말이죠..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0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또 트래픽 초과..ㅠ.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66 - 날짜: 2006.10.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그림 몇 개 올렸다고 트래픽 초과에 걸려버렸네요. 조마조마했건만.. 역시나..ㅠ.ㅠ 어쨌든 방문하셨는데 트래픽 초과 문구를 보고 '뭔가 대단한 사이트구나'라는 오해를 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호스팅을 1G짜리로 해서리..^^;; 이렇게 모자를줄은 몰랐죠.. 얼렁 스폰을 받던가 이사를 가던가 해야지 쯥.. 막상 몇 번 당하니 우연찮게라도 찾아 오신 분들께, 또는 일부러 들어오신 분들께 죄송스럽네요.. 앞으로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습니다. (혹시 조언 해주실 분 ~ 계세요?^^;) --- ## 링블로그 트래픽을 공개합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65 - 날짜: 2006.10.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b33620471d8cf800003686.w470-h339.jpg)겸사겸사 30만에도 거의 도달했겠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둘러보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가 예쁜 사진도 없고 엔터테인먼트가 거의 없는 건조한 정보성이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검색을 통해 찾아오고 있습니다. 추석 시즌에는 아무런 포스팅이 없었는데도 평균 1300 정도의 히트를 기록하는 것을 보면 검색에 꽤 걸리나 봅니다. 오른쪽 아래를 보시다시피 제 블로그의 가장 큰 홍보처는 올블로그(www.allblog.net)이구요. other의 대부분은 구글, 야후,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의 검색에서 들어온 것들입니다. 주목할만한 것은 재방문 비율이 40%에 육박하는 것을 보면 뉴미디어와 언론, 인터넷 등에 집중하는 내용 포스팅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역별로는 큰 의미는 없어보이구요. 이상 9월 초부터 현재까지 약 한달간의 구글 Analystics 분석 내용이었습니다. ![](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36bb34471d8cf800003686.w470-h359.jpg)제가 미리네 호스팅을 받고 있기 때문에 볼 수 있는 트래픽 분석 내용이구요. 지난번 조선일보에 노출됐던 때 처음으로 트래픽 초과를 경험했습니다. 그럭저럭 무난하군요. 일단 접속자가 1만명이 넘고 있다는 데 주목할만합니다. ![](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67d9e0471d8cf800003686.w470-h308.jpg) 이것은 다들 아시다시피 태터툴즈의 방문자 기록이구요. 기록은 지난해 12월부터이며 정상적인 포스팅은 1월부터였습니다. 신뢰도에 대해 의문이 많긴 하지만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일단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구요. 지난달부터는 월 5만을 넘기 시작했으므로 스스로 웬만한 '잡지' 수준의 노출을 기록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d2ca0c471d8cf800003686.w470-h228.jpg) 마지막으로 지난해 12월 말쯤 등록해서 이것저것 해본 현재 누적 방문자 30만을 기록한 링블로그의 초라한 구글 애드센스 수입입니다. 머 거의 1년은 넘긴다고 봐야겠죠? 결단은 빠를수록 좋을 듯 싶습니다. 애드센스 포기하겠습니다. 일부 저보다 적은 방문자수로도 괜찮은 광고 효과를 기록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제 경우에는 아니올시다군요. 광고배치나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굳이 돈벌자고 하는 것도 아닌데 필요없겠죠? 오늘 저녁에 구글 광고 뺍니다. 누르지 마세요~^^ 그러고보니 저처럼 제풀에 지쳐 나가 떨어지는 수가 꽤 될텐데 구글의 '낙전 수입'도 만만치 않으리라는 추측입니다. 이상 30만 방문자 기념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에 대한 트래픽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 ## 30만 히트 이벤트[진짜 상품 드려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64 - 날짜: 2006.10.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http://ringblog.net/attach/1/1g0105516e90471d8cf500003686.jpg)오늘 아침에 들어와 보니 30만에 가까왔군요. 자축하는 의미로 제가 상품을 드리겠습니다. 고민중인데요 USB 스틱형 DMB 수신기, 또는 USB 조이패드(맞나? X박스 조종하듯 생긴 거) 둘 중 하나를 퀵으로 쏴드립니다. 물론 자비 부담이구요. 단, 서울이 아닌 지방에 계신 분이라면 종류가 다른 것으로 하나 쏴드리지요. 이벤트 참가 방법은 이메일이나, 트랙백을 통해 제게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의 30만 히트 순간을 스크린 샷으로 찍어 보내주시면 됩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시나..^^;; 중복 당첨자가 있을 경우 제 능력을 총 동원(?)해서 위작 여부 가려내겠습니다. 우연찮게 걸리시더라도 스크린샷 보내주세요..~ 앞으로 50만 이벤트도 조촐하게 하구요.. 100만 히트 때는 기대하십시오..! 뭔가 큰 게 갈 겁니다.. 하핫!(믿거나 말거나) 참고로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는 지난해 12월부터 세팅과 타 블로그로부터 이사에 들어가서 지난 1월부터 실질적인 운영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 ## 난감한 언론사닷컴 음란 게시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63 - 날짜: 2006.10.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21de49c471d8cf500003686.jpg)때만 되면 포털이나 인터넷 업계에 준엄한 '일침'을 가하는 신문들.. 그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의 게시판 실태는 어떨까? 아래 사진을 보라. 실제로 모 언론사의 사용자 게시판이다. 난감하다. 도대체 그 적은 인력으로 수백개 페이지를, 수십개 섹션을 움직이려니 어쩔 수 없다는 그들의 하소연도 이해 안 가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포토나 기사 저작권에 대해 물고 늘어지며 일선 업체들에게 기사 한 건 당 5만여원의 가치를 들이밀면서도 자사 사이트에 버젓이 퍼다 날라지고 있는 다양한 펌질들은 어쩌란 말인가. 도대체 왜 언론사닷컴은 포털을 좇아가려고만 할까? ![](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2743194471d8cf500003686.jpg) 물론 일부다. 아예 게시판 조차 없는 곳이 있으니까. 이럴 때는 게시판 없는 곳이 그나마 낫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제주 특급호텔 객실 내부 모습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62 - 날짜: 2006.10.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금, 토요일을 이용해 제주도에 출장을 갔다 왔습니다. 제주도를 갈 때마다 정원을 구경다녔던 곳인데요. 제주도에 2개 밖에 없다는 특급호텔 중 한 곳이죠. 제주 파라다이스호텔에 있는 지중해식 객실에 하룻 동안 머물렀습니다. 객실은 아프리카식, 미국식, 지중해식 등으로 나뉘어 있다는데요. 제가 묵은 방은 지중해식 객실입니다. 신혼여행을 다시 가라면 여기 가보고 싶네요..^^ 하루 투숙비만 주말을 이용하면 30만원이 넘는 곳이죠. 하지만 일단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아름다운 정원과 바다에 인접해 있는 산책로, 깔끔한 호텔 전경. 올인이나 김삼순 같은 드라마에서도 종종 등장하곤 하죠. 일단 멋지네요~ 제가 직접 찍은 동영상은 아래..(음소거했습니다. 눈으로만 구경하세요~) --- ## 기사 제목 따로, 내용 따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61 - 날짜: 2006.10.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감충전소 블로그의 '[신종낚시질?!](http://www.kkwondo.com/16)'이란 글을 가볍게 읽다가 따라간.. 기사 링크.. [야후 코리아 사무실 삼성동 이전](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92902019922601041) 황당한 이승엽 내용..--;; 신문은 역사를 기록한다고 했는가. 그럼 신문의 인터넷판은 실수를 기록하는가? [![](http://fs1.tatterfactory.com/attach/0/16/1g010127c5f8471d8cf400003686.jpg)](http://fs1.tatterfactory.com/attach/0/16/1g010127c5f8471d8cf400003686.jpg) 그냥 허탈하게 웃지요... --- ## 그만이 보는 쓰레기 블로그 논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60 - 날짜: 2006.10.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웬만하면 논란에 적극적으로 끼여들지 않는 성격의 그만으로서도 요즘 올블쪽에서 보는 각종 논란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감정과 함께 의견을 표출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다음이 블로그에 인쇄 기능을 추가하는 안내](http://blog.daum.net/ahahblog/8464219)를 달자마자 다양한 항의성(?)댓글이 쏟아지고 관련 글이 논란을 증폭시켰네요. 이런 가운데 미리야(MIRiyA)님의 [입만 살아있는 수많은 쓰레기 블로그[미리야의 아스트랄로그]](http://blog.daum.net/miriya/9617420)라는 다소 격앙된 글이 올라오고 미리야님이 다음 공지글에 댓글을 달기도 하면서 공격과 비난과 감정섞인 글이 오가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좀더 차분한 목소리의 [쓰레기 블로그 논란에 부쳐[제라드 팬 최군의 생활백서]](http://stevie-g.tistory.com/entry/%EC%93%B0%EB%A0%88%EA%B8%B0-%EB%B8%94%EB%A1%9C%EA%B7%B8-%EB%85%BC%EB%9E%80%EC%97%90-%EB%B6%80%EC%B3%90)이란 글을 접하면서 뭔가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죠. 그런데 다시 [입만 살아있는](http://grokking.tistory.com/entry/%EC%9E%85%EB%A7%8C-%EC%82%B4%EC%95%84%EC%9E%88%EB%8A%94-%EC%88%98%EB%A7%8E%EC%9D%80-%EC%93%B0%EB%A0%88%EA%B8%B0-%EB%B8%94%EB%A1%9C%EA%B7%B8) [수많은 쓰레기 블로그?[Listen to your head]](http://grokking.tistory.com/entry/%EC%9E%85%EB%A7%8C-%EC%82%B4%EC%95%84%EC%9E%88%EB%8A%94-%EC%88%98%EB%A7%8E%EC%9D%80-%EC%93%B0%EB%A0%88%EA%B8%B0-%EB%B8%94%EB%A1%9C%EA%B7%B8)라는 글이 뜨면서 '아, 이제 그만의 생각도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논란에 끼여들 처지는 못 되구요. [블로그](#)를 오랫동안 접하면서 느꼈던 것을 정리하는 차원의 글이니 차분하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는 플랫폼 서비스 '누구나, 아무나 이용 가능' 플랫폼이란 말은 일상생활에서 들어보셨겠죠? 플랫폼이란 곳은 비행기나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모여드는 공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 그런데 이 플랫폼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집결하게 되죠. 플랫폼의 용도는 단순합니다. "오셔서 원하시는 교통수단을 정해서 타세요"라는 것이죠. 그런데 사람들은 그곳에서 개인적인 약속을 잡아 만나는 장소로 활용을 하기도 하죠. 또는 어떤 사람은 피곤함에 지쳐 의자에서 잠이 들기도 하죠. 어떤 사람은 민망한 애정행각도 벌이고 여기저기서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발견하죠. 하지만 아주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누구 하나 타인의 이용행태에 대해 제한을 걸지 않습니다. 비슷한 비유를 또 하나 들자면 '광장'을 들 수 있겠군요. 누구나 연설하고 웅성웅성 모여서 토론하고 게임하고 대화하는 장소. 누구는 자리 깔고 한가하게 선텐하고 누구는 이성을 꼬시러 '작업' 대상을 고르기 위해 모이기도 하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누구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곳에는 정말 '누구나'와서 '무엇이든' 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네이버 지식인에서 벌어지는 학교 순위 논쟁이나 종교 논쟁 따위도 마찬가지 경우인 거죠. 이것은 현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연설을 해야겠다면서 다짐하고 광장에 가서 떠들고 있는 중간에 옆에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있어 그곳으로 사람들이 몰려간다면 노래를 부른 사람은 뭔가 잘못한 것일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예전에 올린 포스팅중에 저도 UCC는 '[UCC를 보는 또 다른 시각 '치워가지 않는 쓰레기'](http://www.ringblog.net/483)'라는 식으로 사적인 내용으로 채워진 배설된 UCC 현실에 대한 글을 올린 적도 있습니다만 그것을 '현실'로 인정할 뿐입니다. 이를 '선'과 '악'으로 나누기보다 개인적인 시각으로 보는 '바람직한 것'과 '바람직하지 않은 것' 정도의 가벼운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웬만큼 타인을 인정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블로그 인쇄 논란에 대해 '대자보쓰듯' 온라인 신문에서는 외부에 글을 공개하는 행위에 대해 '퍼블리싱(발행, 발간)'이란 오프라인 개념을 사용합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로 발행이나 노출, 등록 등의 용어를 사용하게 되죠. 이는 남에게 보이는 내 글이라는 점에서 사적인 내용과 궤를 달리 합니다. 앞의 사례를 인용하자면 누구나 개인적인 대담을 나눌 수 있으나 남이 보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행동하게 되므로 공공 장소에서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놓고 성행위를 하거나 옷을 다 벗는 등의 지극히 사적인 행위를 자제하는 심리가 작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면 됩니다. 블로그에는 자신의 외부로 노출된 인격권이 있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온라인에서 글을 쓴다는 행위에서 좀더 공적인 영역에 있어서의 공개 행위는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모 언론사의 기자가 아나운서에 대한 모욕성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놓은 것이 문제가 됐던 적이 있었는데요. 이 기자는 "사적 공간인 블로그에 쓴 글을 공론화 시킨 언론이 문제 아니냐"는 식의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이는 이미 블로그로 무작위 공중에게 자신의 생각을 노출하는 공적행위를 하고 있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1인 미디어로 칭송하다 보니 누구는 '사적 공간'이 아닌 '대중적 공간'으로서의 매스미디어로 치부하고 있지만 블로그 스스로가 대중미디어일 수는 없습니다. 이는 기본적인 노출이 일정 양의 공중에게 노출된다는 보장을 할 수 없으니까요. 신문과 다르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일기는 아니죠. 일기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비공개' 또는 '제한적 노출'을 블로거 스스로가 설정해야 합니다. 반대로 공개된 블로그 글을 쓸 때는 '대자보 쓰듯' 해야 한다는 소리죠. 대학내 대자보에 무엇을 쓸 것인가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지만 그에 대한 책임 또한 그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남의 대자보에 재인용되고 학내보에 사진으로 찍히거나 남의 반박글이나 토론글에 재인용되는 사례는 비일비재하지만 글을 쓸 때부터 아무도 읽지 않을 것이란 가정은 전제 자체가 잘못된 것이죠. 블로그 인쇄 문제는 그런 것입니다. 인쇄 기능은 남에 의해 이용 가능성을 높여준 행위지만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부터 '독자'에 대해 좀더 숙고해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도 그랬듯이 블로거가 한 대상을 혼잣말 하듯 '병신'이니 '미친X'이니 하면서 써대면서 비난 받는 당사자가 보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하면 큰 일(명예훼손, 인격권 침해 등)을 치를 수 있습니다. 내 글을 왜 남이 인쇄해서 읽게 만드느냐? 그런 기능이 없는 곳으로 빨리 이동해 가거나 그런 기능이 맘에 들지 않을 때 글 자체를 비공개로 해두면 그만일 듯 보이는데요. 만일 누군가 자기의 사적인 블로그글을 무작위로 인쇄하면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라면 누군가가 그 글의 URL링크를 거는 것에 대해 왜 문제를 삼지 않습니까? 블로그를 일기로 쓰려면 반드시 쓰고 등록할 때부터 설정값을 주세요. 저작권 침해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의 글을 배껴오는 것까지가 문제가 아니라 남의 글을 자기 것인양, 또는 남의 글을 내 맘대로 공중에게 보여주는 행위가 저작권 침해 행위입니다. 제 카테고리에도 스크랩(펌질)한 자료들이 있지만 이를 비공개로 해놓은 것은 이런 이유입니다. 어떤 사안이든 블로그들 사이에서 논박이 오가는 모습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심지어 욕하고 싸우는 모습까지 '현상' 그대로 보자면 인터넷의 속성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군요. @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종편 개국 후 미디어 시장의 '그림자'](http://ringblog.net/1979) (댓글 2개 / 트랙백 1개) 2011/09/15 * [우리를 괴롭히는 비즈니스 신화](http://ringblog.net/1978)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1/09/14 * [[표] 큐레이션 시대를 준비하며](http://ringblog.net/1977)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1/09/14 * [벤처스퀘어 1주년을 축하해주세요](http://ringblog.net/1976) (댓글 4개 / 트랙백 1개) 2011/08/29 * [외신기자들에게 들려준 '통제국가' 한국 온라인](http://ringblog.net/1975)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1/08/11 * [뉴스 트래픽 유입량, 포털 의존도 떨어진다](http://ringblog.net/1974) (댓글 4개 / 트랙백 1개) 2011/08/05 * [네이트 3500만명 해킹, 이래도 실명제인가](http://ringblog.net/1973) (댓글 3개 / 트랙백 5개) 2011/07/29 * [KISO 토론회 참석 후기와 토론문](http://ringblog.net/1972) (댓글 0개 / 트랙백 3개) 2011/07/28 * [뉴스와 뒤섞이면 안 되는 블로그 글](http://ringblog.net/1971) (댓글 8개 / 트랙백 0개) 2011/07/25 * [700만 히트! 기념](http://ringblog.net/1969) (댓글 6개 / 트랙백 0개) 2011/07/20 --- ## 북핵타짜 패러디 동영상[자작]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59 - 날짜: 2006.10.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부끄럽지만 졸린 눈 비벼가며 뚝딱 만들어봤습니다. 생각보다 힘들군요.. 사실 힘들다기보다 시간이 꽤 걸립니다. 동영상 편집이란 거 말이죠. 게다가 소스를 직접 만들 경우에는 이보다 더 심하게 힘들겠죠? 동영상 기획에서 촬영, 편집에 이르는 과정을 일반인에게 맡기고 이를 이용하겠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또 한 번 뼈저리게 느껴봤습니다. 이른바 동영상 UCC의 새로운 가능성 탐색에 대한 체험이라고나 할까요..^^;; 일단 집에서 뚝딱뚝딱 체험해보고는 있지만서도 생전 처음 하는 작업이라 낯설군요... 어린 시절에 프리미어로 기능 체험하기 수준과는 차원이 다른 귀차니즘에 대한 압박이 심하네요.. 이 동영상은 타짜 공식 사이트에서 소스를 다운받아 윈도우 무비메이커로 각 클립을 나눠 짜깁기한 초보형태입니다. 다음에는 좀더 재미있는 것으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잠 좀 자야 쓰겄는디..--;; --- ## 수중촬영 해보셨나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58 - 날짜: 2006.10.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제가 몇 달 전 큰 맘 먹고 구입한 카메라입니다. ![](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373fdf4471d8cf200003686.jpg)보시다시피 올림푸스 뮤720SW이구요. '수중촬영', '충격흡수' 이 두가지 때문에 구입하게 됐죠. 수중촬영보다는 생활방수라는 점 때문에 아기가 목욕할 때 찍어주리라는 마음을 먹었던 것이 이유였구요. 충격흡수는 아무래도 신기한 것을 잡고 노는 아기 손에서 떨어져도 버텨줄만한 기기를 찾고 있었던 것이죠. 이걸로 무엇을 했냐구요? 정말 많이 찍었습니다. 기능도 얼마나 많은지..ㅋㅋ 혹시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보시구요. 쇼핑몰 등에서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따로 설명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올림푸스 홈페이지 설명글 : [http://www.olympus.co.kr/product/produc ··· eq%3D279](http://www.olympus.co.kr/product/product_detail.php?category=0110&page=&type=&seq=279) 아래는 수영장에 놀러 갔을 때 찍은 수중촬영 동영상입니다. 스냅샷보다 동영상이 더 재미있더라구요.^^ 벌써 몇 달 돼서 그런지 아기 모습이 지금과 또 다르네요.. 아기 사진을 정리하다가.. 요즘 늘어나는 디지털 사진들 땜에 이거 처리하기에도 벅차네요.. 이시간에..--;;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포털과 언론, 정치권 '어떻게 싸울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57 - 날짜: 2006.09.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느 선까지를 노출해야 할지 좀 막막하지만, 언론과 포털 그리고 정치권까지 복잡하게 얽히고 있는 상황을 정리해둘 필요가 있어서 정리합니다. 1. 정치권은 적어도 올해 말까지 신문법 관련 조항을 바꿔서라도 포털을 견제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등 야권은 이전 대선의 학습효과 때문에라도 포털을 규제하던가 우군으로 만들던가 해야 하는 사황이다. 대부분은 '절대 권력' 등의 이름을 붙여 버릇 고치기 수준으로 나서고 있다. 정치권의 무기는 '규제법 안에 포털 심기'다.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안에서도 다양한 내용을 발견할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논의만으로는 엉성하기 그지 없는 상황. 진정 정치권이 포털을 법 테두리 안으로 끌어들이려면 '인터넷'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하길 바란다. '화면 50%의 뉴스 고정화' 등의 생뚱맞은 주장은 고사하고 '인터넷 신문이 되기 위한 조건'을 대충 비켜나가면 법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좀더 고민해야 할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정치권은 포털을 잡기 위해 고생 좀 할 것으로 보인다. 전여옥 의원이나 정부에서 포털의 보험 의무 가입 등은 보험사만 배부르게 하겠다는 것 같은데.. 좀더 지켜봐야 겠다. 2. 포털은 자정 작업을 위해 위원회 설치 및 신고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뉴스 공공성을 확보하겠다고 주장한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모두 위원회 설치를 했거나 계획하고 있고 뉴스 관련 피해 구제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피해자가 생기면 어떠한 편집권 논의보다 포털 규제 주장에 힘을 실어주기 때문이다. 이는 올바른 대응이지만 '너무 늦었다'. 바보들 아닌가. 당연히 2, 3년 전부터 고민했어야 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늦었지만 지금부터라고 한다는 게 어딘가. 정치권의 압력 때문은 아니라고 하는데.. 그걸 믿으라고? 어쨌든 포털의 자구책이 되어버린 피해자 구제책.. 좀더 심층적이고 실질직인 피해 구제책이 되길 바란다. 3. 언론계는 신문협회 주도로 포털의 뉴스 기능을 구글 방식의 딥링크로 바꾸기 위해 물밑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 부분은 뭐라 말하기 힘들다. 신문협회가 포털 대응 TF(테스크포스)를 만들었다고 하나 대응 전략이라고 딱히 나온 것도 없고.. 신문사닷컴이 포함된 온라인신문협회는 신문협회 눈치 보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상황. 기존 신문기업들이 '시범 케이스'로 네이버와 연합뉴스를 노리고 있는데 이들을 압박하는 수단은 '기사 빼겠다'인데 과연 실현될지도 미지수지만 '의지'만 보면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뺄 것으로도 보인다. 이건 후일담이지만 온라인 기자협회 간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현업 기자들도 약간 의아스러워한다는 점이다. 포털에서 중앙 신문들이 기사를 뺀다고 해서 포털 뉴스 기능이 축소될 것인가에 대한 논의인데. 그들의 기억 속에는 파란이 스포츠 신문 기사를 독점화했을 때 나타났던 대안 매체가 봇물 터지듯 나타나고 정작 스포츠 신문들이 위기를 맞았던 현상이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갔으리라. 기존 신문들의 착각 가운데 하나가 '기사 품질에 대한 경쟁력'과 '의제 설정 권력'은 여전히 중앙 매체가 갖고 있다는 것이다. '품질 높은 신문 기사들이 우루루 포털에서 나가버리면 누가 포털에서 뉴스를 보겠느냐'는 것이다. 맙소사.. 콘텐츠의 품질은 생산자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평가해주는 것이다. 마치 웰메이드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고 저질 코미디가 성공하듯이. 기존 스포츠 신문들을이 왜 그렇게 '잘난 공채 기자'들이 쏟아낸 '품질 좋은 기사'가 많았음에도 실패했을까를 되돌아보라. 현재 신문협회 차원에서 온신협에 대해 네이버와 접촉하지 말라는 지시가 떨어졌고 네이버의 뉴스 개편안에 대해 '무대응' 원칙을 정한 바 있다. 하지만 네이버는 '그래도 논의는 계속 암암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다.(누가 배신자인가?) 의제 설정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긴 하지만 여전히 의제설정은 주체와 객체가 있게 마련인데 우리나라 언론의 의제설정 기능은 대부분 '우리끼리'식이 많다. 조선이 의제 설정을 하면 이걸 보고 동아와 중앙이 따라가거나 한겨레나 경향이 뒤집는 식이다. 반대의 경우도 많다. 결국 지들끼리 의제설정하고 관심영역을 지들끼리 논의하고 논란은 언론끼리 벌이고 있는 것이다. 솔직히 전효숙 헌법재판관 내정자 사건이나 대법원장 발언에 대해 당신은 얼마나 크게 느끼고 있는가. 언론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은 정작 독자나 시청자라기 보다 언론사 기자들인 셈이다. 요즘처럼 인터넷 기사가 넘쳐나면 기자들끼리 논란을 서로 배끼면서 상승시키는 경우도 많다. 어쨌든 의제 설정 기능은 여전히(앞으로도 오랫동안) 중앙 언론사들이 쥐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 일부 블로그나 대안 매체들에게 넘겨주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말이 길어졌지만 현재의 상황이 이렇다는 것이고 그만의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상황이 많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 ## 야후!코리아 자체 개발 검색 '어드벤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56 - 날짜: 2006.09.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제가 처음 알아낸 것은 아니니 아래 기사 참고 하시구요. 관련 기사 : [야후, 신개념 검색서비스 출시](http://news.media.daum.net/digital/it/200609/28/etimesi/v14187634.html)[전자신문] > 야후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서치 어드벤처’는 야후 사이트를 찾는 사용자 개개인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분석해 행위 기반의 검색을 실행, 좀더 이른 시간 내에 정확하게 많은 정보를 찾아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단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면.. 최근의 뉴스 맵 도입 등과 관련해 주목할만한 인터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 플래시로 작동하긴 하는데 지금은 베타인지 로딩시간이 꽤 걸리는군요. 게다가 파폭으로는 잘 안 보일 때가 있다는 점 염두에 두시구요. 관련 포스팅 : [트렌드와 뉴스를 보는 새방식 '미디어 2.0'[Updated]](http://www.ringblog.net/450) 다음 링크로 들어가보시죠. [http://kr.adventure.search.yahoo.com/ti ··· dex.html](http://kr.adventure.search.yahoo.com/timezone/index.html) ![](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083ef00471d8cf200003686.jpg) 야후코리아의 자체 개발이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같은 서비스가 제대로 안착될 경우 한국 서비스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을 듯도 보이는군요. 검색을 둘러보면 약간은 '첫눈'과 비슷하기도 하구요. 중복 문서에 대해 정리가 돼 있구요. 펌질 문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 흔적도 보이네요. 다만 아직은 인덱싱이 완전히 이뤄진 것 같진 않구요.. 아직 정식 런칭도 아닌데다 홍보도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만큼 별점은 유보하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잠깐 본 바로는 별점 네개 이상입니다. -------------> 덧글입니다. 그러고보니 몇 달 전에 성낙양 사장이 "우리가 하반기에 1년 여에 걸쳐 준비한 웹 2.0 관련 검색 서비스를 런칭할 것"이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이거였군요. 아직 3개 정도의 검색이 연동되고 있다고 하구요. [블로그](#)나 기타 UCC 관련해서 기사와 웹 검색 등을 한 데로 묶는 5개 영역의 통합 검색 서비스라고 하는군요. 야후측에서 아직은 '테스트중'이라고 신신당부를 하는군요. 추석이 끝나면 정식 오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 그리고 야후가 오늘 이사를 가는군요. MSN이 들어가 있는 포스코 빌딩 건너편이라는데요.. 혹시 야후와 MSN의 대연합이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요..ㅋㅋㅋ(농담입니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간단소식] 구글 접속 불량, DNS 서버 문제였다네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55 - 날짜: 2006.09.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최근에 [구글](#) 접속 불량이라는 글이 올라왔었는데요.. 사실 저는 괜찮아서 그냥 넘겼는데 이유가 있었군요. Server failure makes Google, others unavailable[IDG News Service] ....The failureof a DNS (domain name system) server at Comcast Corp. caused problemsfor some Web surfers in the northeast section of the U.S. Tuesday,making several Web sites, including Google, inaccessible..... 간단하게 풀자면 컴캐스트의 DNS 서버 하나가 오류를 일으켜서 일부 웹사이트(구글을 포함한)에 접속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졌다는 것인데요.. 작은 오류 하나가 나비효과처럼 전혀 다른 곳에 큰 오류로 기억되는 경우가 많죠. 지난 번의 올블로그 불통 사태 역시 과천에서 벌어진 화재가 발단이 되었으니.. 네트워크 사회가 한 순간에 붕괴될 수도 있음을 경고하는 미래학자들의 우려가 그리 가볍게 들리지 않는군요.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UCC에서 파생된 PCC를 아십니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54 - 날짜: 2006.09.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흠.. 솔직히 나중에 깔끔하게 정리하기도 전에 이런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네요. 오늘 나우콤에서 아프리카([www.afreeca.com](http://www.afreeca.com))를 통해 대학 축제 중계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의 자료를 배포했는데요. 그 가운데 다음과 같은 말이 등장합니다. > "... 나우콤은 대학 축제 생중계 열기를 계기로, 아프리카에 대학 방송국 전용 채널 을 마련해 대학에서 제작되는 PCC 방송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수준급의 PCC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 > PCC란 Proteur(Pro+Amateur) Created Contents의 줄임말로,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뛰어난 아마추어인 프로추어가 만든 동영상 콘텐츠를 이르는 말. > > 나우콤 고창남 마케팅 팀장은 "대학 방송국은 프로급의 동영상 제작 및 생방송 능력을 갖추고 있는 대표적인 PCC 생산자들로, 동영상 UCC 시대를 맞아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아프리카가 기존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학 방송과 비인기 스포츠 중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장 대중적인 대안 미디어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PCC라.. 이 용어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 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한 번 보시죠. [![](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4c3ecc8471d8cf000003686.gif)](//home/mse0130/tc/attach/1/1g0104c3ecc8471d8cf000003686.gif)출처 : UCC냐 UGC냐 갖고 말이 많았는데요.. 더 복잡해졌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언론사닷컴 살고 싶나? '오페라 하우스'가 돼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53 - 날짜: 2006.09.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웹 2.0에는 '인터넷이란 전장에서 살아 남은 자에 대한 찬양'이 한 축을 이룬다면 '인터넷이란 전장에서 살아 남으려면 이렇게 하라는 복음'이 다른 한 축을 이룬다. 구글은 살아남았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웹 2.0 기업이다. 야후나 MS 역시 마찬가지다. 미디어 2.0을 웹 2.0의 한 파생 개념으로 논할 때 '아직 때가 아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미디어 기업 가운데 '아직' 살아남은 자는 있으나 앞으로 누가 살아남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또한 웹 2.0이 인터넷이란 플랫폼과 인프라에 집중했다지만 미디어 2.0은 인터페이스와 콘텐츠 인프라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 관련 포스트 : [트렌드와 뉴스를 보는 새방식 '미디어 2.0'[Updated]](http://www.ringblog.net/450) 지난 번에는 미디어 2.0의 인터페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인터페이스의 변화를 감지하라는 뜻이었다. 중요한 것은 인터페이스가 변화되면 콘텐츠의 생산 방식에 변화를 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콘텐츠 유통과 소비가 생산을 좌우한다** 비슷한 경우로 박스의 변화를 들 수 있다. L모 사의 LCD 모니터는 납작하게 접을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다. 이는 단지 소비자의 요구라기보다 유통 과정에서의 비용절감 요구 때문이었다. 이를 통해 포장박스의 부피가 줄어들어 유통 과정에서 물류비가 획기적으로 줄었으며 제품 포장과 개봉시 별다른 조립 과정이 없어 고장율도 낮아졌으며 디자인적으로도 자유롭게 화면을 돌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또 하나가 극단적인 단순함으로 승부한 블로그형 인터넷 만화다. 기존 만화는 출판되는 책의 판형에 따라 3:4 세로로 긴 직사각형 한 페이지를 구성해야했다. 따라서 모든 만화책 교본은 만화를 그리려면 정해진 틀 안에서 만들 것을 요구했다. 처음에는 흑백이 주류였기 때문에 흑백 페이지에 맞춰 '톤'이란 스티커를 배경으로 붙이는 등 색깔로 표현하기 힘든 장면을 기하학적인 문양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디지털화되면서 신세대 만화가들은 처음부터, 혹은 스케치 이후 디지털 방식으로 작업한다. 또한 지면의 가로세로 비율을 따로 맞출 필요도 없으며 색깔에 대한 제약도 없다. 심지어 배경을 디지털로 복제해 말 풍선만 안의 대사 변화만으로 한편의 만화가 탄생하기도 한다. 심지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도 만들어낸다. 이렇게 해서 유명해진 것들이 '강풀', '성게군', '마시마로', '뿌까', '우비소년' 등이다. 이렇게 콘텐츠가 소비되는 말단의 인터페이스가 바뀌게 되면 콘텐츠 자체의 변화가 생기게 된다. 그런데 유독 참으로 잘 안 바뀌는 분야가 있다. 뉴스 콘텐츠 분야다. **남탓 하기 바쁜 '언론'이란 동네** RSS를 도입하라고 그렇게 목소리를 높여도 꿋꿋하게(?) HTML로만 쏘는 곳이 많다. 그렇게 인터페이스를 강조해도 여전히 뉴스 사이트들은 '정지화면'이다. 인터랙티브를 강조해도 기껏 한다는 것이 '댓글' 시스템과 '토론 게시판' 정도다. 기사 내부에 간단하게라도 링크를 달라고 해도 URL이 그대로 등장해도 따위의 삽질 멘트가 인터넷에 등장하는 것도 현재 우리나라 언론의 인터넷에 대한 수준이다. 멀티미디어와 동영상에 대한 중요성을 수년 전부터 이야기해도 '돈'이 아깝고 '왜'에 대한 해답을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는 것도 그들의 현재다. 포털 뉴스를 망가뜨리면 포털이 갖고 있는 100이 자신들에게 흩어져 되돌아올 것이라고 착각하면서도 100의 0.1%라도 내 쪽으로 끌어들일 실력이 없는 것도 그들의 현재다. 그러고보면 정치권에서 열심히 기성 언론에게 포털의 영향력을 되돌려주려는 시도가 안쓰러워보인다. ▲ 관련 포스트 : [네이버, 한나라당 포털 보고서에 '발끈'](http://www.ringblog.net/553) ▲ 조금 오래된 포스트 : 2006/09/01   [포털이 언론이냐 아니냐’보다 중요한 몇 가지-2](http://www.ringblog.net/514) 2006/07/12   [‘포털이 언론이냐 아니냐’보다 중요한 몇 가지](http://www.ringblog.net/426) (4) 2006/06/15   [포털을 보는 두 가지 시선 [언론이냐 아니냐]](http://www.ringblog.net/403) 2006/06/14   [늪에 빠진 언론사닷컴, 돌파구는 없나?](http://www.ringblog.net/400) 최근 신문협회와 온라인신문협회가 포털 쪽의 화해의 목소리에 대해 삐딱하게 굴고 있다. 주워들은 소식으로는 아예 네이버의 뉴스 편집 방식 변화에 대한 논의 자체에 부정적이며 아예 논의 자체를 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 대안으로 '구글식의 딥링크 방식'을 선호한다는 소식이다. 그런데 그만이 생각하기에 '딥링크'가 해결방안일 수는 없다. 딥링크라는 것은 일단 노출된 제목이나 요약문을 누르는 즉시 해당 페이지로 순간이동시키는 재주를 가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해당 페이지로 간 독자들은 순식간에 그 페이지를 빠져나오는 특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간과한다는 것이다. 또한 '딥링크'는 미디어 사이트의 탑 화면과 카테고리 화면을 모두 지나쳐버려 광고 집중도를 분산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나마 프레임 링크보다는 개선돼 있지만 그리 '바람직한' 방식은 아니다. 게다가 전체 페이지뷰와 방문자 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지만 결국 방문자의 품질이 지극히 낮아지는 결과를 빚을 것이다. 또한 같은 기사내용에 대해 수백건의 기사가 중복되면서 기사의 차별화보다는 사이트 자체의 경쟁력에 의해 방문자를 붙들어 둘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날 것이다. 지금처럼 사이트 자체가 형편없이 운영되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신문사닷컴 사이트들은 '뜨내기들이 모여드는 공원 벤치'에 불과할 것이다. **놀이공원이 되기보다 오페라하우스가 돼라, 콘텐츠는 멀티소스를 지향하라** 언론사닷컴 사이트가 고민해야 할 것은 포털 처럼 대형 놀이공원을 기획하기보다 전문성 있고 품위 있는 오페라 하우스 같은 면모를 보여야 한다. 놀이공원에서 한 사람 당 1000원의 부가가치가 나온다면 오페라 하우스라면 한 사람 당 10만원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대중지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라. 포털의 방문자당 단가가 1원이었을 때 전문화된 언론사는 그만큼의 권위와 전문성을 가진 독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방문자당 단가가 10원일 수 있다. 이는 페이지뷰가 낮아도 고급 콘텐츠가 살아남는 방법이다. 또한 중요한 것은 언론사닷컴이 갖고 있는 콘텐츠를 어떻게 재포장하고 제값에 제대로 팔 것인지를 고민하기보다 이제는 어디에 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야겠다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남탓하지 말고 순수하게 콘텐츠에 대한 품질 높이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DMB와 IPTV가 나온다면 지금 있는 것을 DMB와 IPTV에 구겨 넣을 생각을 하지 말고 IPTV라는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만든다'는 것은 창조(Create)하라는 것이 아니라 제작(made)하라는 것으로 기존의 것을 좀더 분화시키고 전문화시키고 패키지화할 수 있도록 원본부터의 기획이 따라줘야 한다는 것이다. 영화업계는 DVD가 나오면서 관행이 된 것이 '메이킹 필름' 제작이었다. 이는 창조가 아닌 영화라는 부산물의 새로운 패키징이었다. 또한 다양한 패키징 형태인 '감독판', '배우 해설판', '게임화'가 영화 제작 단계서부터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여기까지 설명하는 데도 '그래서 어쩌라고?'하는 언론사닷컴 관계자분들에게 '원소스 멀티유즈'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라고 말해주고 싶다. '멀티소스 멀티유즈', '롱테일' 비즈니스의 시대라는 것이다. 또 스스로 변화하기 힘들다면 규모를 확장할 필요도 있다. 또한 미디어 융합에 대한 고민을 하기 이전에 융합하기 위해서는 여러 미디어가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현재의 미디어 통합 논의가 '하나로 수렴되는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러 개의 미디어를 짬뽕 시켜 다양한 미디어로 재탄생시키는 현상'이 오늘날의 미디어 융합의 본질이다. 뉴스 미디어의 위기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 종이라는 플랫폼과 공중파라는 플랫폼이 위기일 수는 있으나 '저널리즘'의 가치는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단지 이제는 스스로 독점해왔던 정보와 권위를 남들과 나눠가질 준비를 해야 할 시기다. 미디어는 '서비스'다.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생산자는 역사로부터 버림받았다. --- ## 올블로그 찾아간 링블로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52 - 날짜: 2006.09.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사장님과 인터뷰하러 갔구요. 간단한 후기 하나 먼저 올리면서 인터뷰 내용을 리마인드 해보겠습니다. 일단 광운대로 찾아갔습니다. 약간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본관(?) 옆쪽에 작은 상자형 건물이 하나 보이죠. 그 건물 4층까지 찾아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0e67b4471d8cec00003686.w400-h29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a58424471d8cec00003686.w400-h299.jpg) 사실 저번주에 인터뷰를 잡고 다른 블로거 한 분과 함께 꾸역꾸역 갔었는데 전화도 안되고 사무실에 아무도 없어서 발걸음을 되돌렸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사전에 메일도 남기고, 메시지도 남기고 광운대 도착하자마다 사무실에 있는지 확인전화까지 했습니다. 4층에 올라가보니 좁은 복도에 플랭카드가 걸려 있더군요. 올블이가 큼지막하게 걸려 있죠. ![](http://ringblog.net/attach/1/1g01037f19b4471d8cec00003686.jpg) 올블로그(회사 정식 이름은 [블로그](#)칵테일) 사장님은 "문을 활짝 열어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했지만 가보니 아마 회의중이셨는지 모두 기립한 채로 화이트 보드를 응시하고 있더군요. 올블로그 직원분들 모두 블로거시라 머릿속으로 아 어떤 분들이실까 기대를 많이 하고 갔습니다. 머.. 막상 만나보니 평범해 보이는 청년들이더군요..하핫..(올블이처럼 머리에 뿔이라도 달고 일하는 것을 상상한 것은 아닙니다.. 발끈!) 일단 명함 주고 받고 인사하고 인터뷰할 장소를 둘러봤습니다. 6명과 명함을 교환했구요. 드디어 실명을 확인하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나머지 2명은 사무실에 계시지 않아서 못뵈었구요. 사무실이 마주보고 두 개가 있었는데요. 하나는 '생각이 솟아나는 방' ![](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5e1cb8471d8ceb00003686.w470-h363.jpg) 또 하나는 '열정이 가득 차는 방' 이곳이 아무래도 작업실 분위기도 나고 해서 다른 분들 일하는 옆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하고 먼저 사진부터 찍자고 했습니다. 사실은 제가 직접 사진을 찍는 일은 매우 드문일이죠.. 달랑 수첩하나 들고 가서 나중에 사진을 따로 요청하거나 사진을 넣지 않는 경우도 꽤 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절반은 기자 절반은 블로거로 찾아간 것이라서 사진기를 어깨에 메고 찾아갔습니다. ^^ 얼릉 사진 찍고 인터뷰할 생각으로 안면 트자마자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cf0310471d8ceb00003686.w388-h29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4bbb94471d8ceb00003686.w388-h29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5c8ea74471d8ceb00003686.w388-h29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5109b4471d8cec00003686.w388-h29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d04a44471d8cec00003686.w388-h299.jpg) 처음에 어색해 하더니만 사장님이 한줄로 서서 찍으면서 뒤쪽에서 줄줄이 얼굴을 내밀자는 제안을 해서 그렇게도 찍어 봤습니다. 흠.. 좀더 고민을 해야겠습니다. 최종 선택은.. 아무래도 박 사장님 사진과 함께 단체 사진 한 컷 정도 나가지 않을까 미리 생각해 봅니다. 박 사장님 독사진도 따로 찍었죠. 복도에 걸려 있는 귀여운 올블이 앞에서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4cc63c471d8cec00003686.w388-h29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c14d7c471d8cec00003686.w388-h299.jpg)![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2376db8471d8cec00003686.w388-h299.jpg) 어색한 듯 몇 번 겪어보셨는지 위치를 금방 잡으시네요. 본격적인 인터뷰는 다음 포스트에 올릴 예정이구요. 아무래도 인터뷰 글에 실리지 않을만한 것만 추려 보겠습니다. 일단 모두들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가 그만의 블로그인줄은 아셨지만 아이디가 '그만'일줄은 몰랐다는 몇 분..ㅋㅋ 있었습니다. 부사장님은 아예 일부러 중의적 표현으로 '그만'이란 아이디를 선택한 것이 아니냐며 정곡을 찌르시더군요. 부사장님께서는 턱수염을 기르고 계시더군요. 하마터면 띠동갑이 될 뻔한 사장님과 부사장님의 사이가 너무나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부사장님이 11살 많다고..) 유일한 홍일점(디자이너) [ONE FINE SPRING DAY](http://fermat.golbin.net/) 블로그 운영자 봄날님께 '왜 올블이를 악마로 기획했느냐'고 물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올블이'라는 이름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사용자가 붙여준 이름이라고) '모든 블로그를 유혹할만한 사이트'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악마의 유혹'을 거쳐 올블이는 '블로그를 유혹하는 귀여운 악마'로 탄생됐다고 하는군요. 다들 아셨는데 저만 몰랐나요?^^ 혹시 이 회사에 대해 입사 의사가 있으신가요? 지속적인 충원 계획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내년초까지 직원 총 규모를 30명 정도로 예상한다고 하네요. 흠.. 그리고 또 뭐가 있을까요? 아.. 이건 개인 질문이었습니다. 기자들이나 전문 글쟁이들이 타 잡지나 신문 등에 기고한 글을 블로그에 그대로 올려놓고 올블에서 인기글 올라가고 그러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것이었는데요. 물론 내심 대답이 '좋게 생각합니다'라고 나왔으면 했지만... 박 사장님은 "좋은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글이란 많이 읽어봐야 좋은 글을 쓸 수 있으니까요. 일정한 수준의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면 블로그들도 스토리 텔링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으니 도움이 될 겁니다"라며 안심을 시켜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홍커피](http://redcoffee.net) 블로그 주인장이신 정연 대리님은 입사할 때 '올블로그를 능가할만한 메타 블로그 기획을 내놔라'는 특이한 입사 시험 문제를 통과하고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입사해서는 올블로그이 더좋다는 세뇌를 당했다고 하더군요. 흠.. 올블로그 사람들은 스스로들이 모두 블로거라서 '올블로그'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모든 글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사실. 만일 올블로그에 문제가 좀 있다 싶으면 과감하게 블로그에 올려 이들을 자극해보심이 어떠실지요? 그만은 많은 기업들을 인터뷰해보고 방문해봤지만 각 기업들마다 느낌이 다 다른데 보통은 '이들이 과연 내게 말한대로 얼마나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복잡한 생각과 함께 자리를 뜨기 일쑤죠. 올블로그에서는 '풋풋함'이 느껴지구요. 달력 속의 정장을 입고 나비넥타이를 맨 단정한 어린이의 모습도 겹쳐 보이기도 하네요. 이들이 세계로 뛰어 나가고 소위 파워 블로그 네트워크로서 미디어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약간은 불안하고 약간은 기대되고 그러네요. 올블 식구님들, 회식 때 불러주는 거 잊지 마시구요~! --- ## 블로그, 그리고 운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51 - 날짜: 2006.09.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문득 운전을 하다가, '어 그러고 보니 [블로그](#) 운영하는 거랑 운전이랑 비슷하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무엇 때문이냐구요? **[블로그]** 블로그를 처음 운영할 때는 디자인도 살피고 이것저것 아이콘도 만들어 올리고 이쁜 이름을 생각하느라 밤 새는지 모르죠. **[운전]** 운전을 처음 하다 보면 왁스 칠하고 솔로 먼지 털고 날마다 차를 꾸며줄 액세서리를 찾아 다니죠. 애마 이름 붙이기도 필수! **[블로그]** 처음 포스팅을 할 때는 누가 봐줄까 하며 매우 두려워 합니다. 두근 두근.. **[운전]** 처음 운전할 때는 누가 나 초보인줄 알까봐 신경 쓰입니다. 두근 두근.. **[블로그]** 처음에는 혼자 생각에서 부터 장문의 논문식 분석 글까지 쓰기도 하고 어디서 본 뉴스도 퍼담아 보고, 공개도 해봤다가 비공개로 하는 등 별거 다 해봅니다. **[운전]** 운전이 조금 익숙해지면 길건너 백화점도 차 몰고 갑니다. 여기저기 친구 태우고 가기도 하고 혼자서도 지도 보고 여기 저기 찾아 다닙니다. **[블로그]** 조금씩 블로그에 자신이 붙으면 강하게 남을 비판하기도 하고 남에게 상처주는 말도 과감하게 '지릅니다'. 익명으로 글 남기는 방법도 잘 압니다. **[운전]** 운전에 자신이 생기면 과속도 하고 한번에 돌기 힘든 곳 멋지게 돌다가 이곳저곳 긁고서는 도망다니기 바쁩니다. 비매너 끼어들기 방법도 압니다. **[블로그]** 이제 블로그를 좀 알겠다 싶으면 주제가 명확해지고 남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배우고 좀더 겸손해집니다. 하지만 남의 블로그를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는 일은 별로 없어집니다. **[운전]** 운전 경력이 꽤 되면 오히려 방어운전을 할줄 알게 되고 과속도 가급적 자제하려 합니다. 괜히 운전대 잡고 객기 부리지도 않고 주차할 공간 없는 곳에 억지로 차 끌고 가지도 않습니다. 쓸데 없는 곳을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돌아다니지도 않습니다. 어때요? 블로그와 운전.. 비슷한가요? 당신은 [초보 블로거]입니까? [10개월 무사고 블로거]입니까? --- ## 와이브로는 물 건너 갔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50 - 날짜: 2006.09.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 막연하게 데자뷔 현상을 발견하곤 한다. [와이브로](#)가 길을 잃었다. 한때 한 인터넷 인프라가 길을 잃었던 것처럼. 누구 말대로 한국식 조어인 와이브로(WiBro), 즉 휴대인터넷은 지금 들고다니며 인터넷할 수 있는 고객을 1000명 정도 맞았다. 사업자인 KT와 SKT의 고객 수를 합친 것이다. KT가 3분의 2 정도, SKT가 3분의 1 정도 확보하고 있다.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안했다는 것과 같다. 상용화 한 지 3개월이 됐다. 1993년부터 시작됐던 서비스가 있었다. ISDN, 시작도 못해봤던 B-ISDN. 텀즈([www.terms.co.kr](http://www.terms.co.kr/))는 ISDN (Integrated Services Digital Network) ; 종합정보통신망을 이렇게 설명했다. > ISDN[아이에스 디엔]은 다른 매체는 물론, 평범한 구리전화선 위에서도 [디지털](http://terms.co.kr/digital.htm) 전송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일련의 [CCITT](http://terms.co.kr/CCITT.htm)/ITU 표준들이다. [모뎀](http://terms.co.kr/modem.htm) 대신에 ISDN [어댑터](http://terms.co.kr/adapter.htm)를 설치한 가정이나 회사의 사용자들은 최고 128 [Kbps](http://terms.co.kr/Kbps.htm) 까지의 빠른 속도로 제공되는 웹 페이지를 볼 수 있다. ISDN은 전송 양단에 어댑터가 필요하므로, 서비스제공자 역시 ISDN 어댑터가 필요하다. ISDN은 일반적으로 미국이나 유럽의 대부분 도시지역의 전화회사가 서비스를 공급하며, 우리나라에서도 한국통신에서 1993년부터 ISDN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ISDN은 별다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사용자 외면과 이후 xDSL 이라는 복병을 만난다. 2001년 KT의 서비스별 가입자를 살펴보면 xDSL이 3,332,628명이었으며 ISDN이 서비스 개시 8년만에 70,419명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져갔다. 당시 뉴스를 스크랩하던 교수들은 정보통신의 역사를 ISDN이라는 플랫폼이 차지할 것이란 황당한 논리를 펼쳤었다. 하지만 제아무리 표준이라 해도 어정쩡한 기술은 시장에서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주기 마련이었다. xDSL은 무서운 속도로 구리선 시장을 장악해 나갔으며 이제 인터넷 회선 설치할 때 ISDN을 설치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사람은 없다. 와이브로 천문학적인 인프라 투자가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시작만 했을 뿐 언제 끝날지 모르는데 2, 3년 안에 4G 기술이 상용화 될 예정이다. 와이브로와 와이맥스가 4G 진영에 어정쩡하게 자리 잡고 있지만 유럽은 이미 4G 시장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한다. 와이브로, 제멋대로 뛰쳐 나가 긿을 잃은 것인지 누군가 슬적 고아원에 버려둔 것인지는 부모도 모른다. 두 번째 데자뷔 현상. HSDPA, 소수점이 의미하듯 불완전 그자체를 보여주는 3.5G 기술. PC 통신이 인터넷으로 뛰쳐 나왔을 때의 그 어색함이 중첩돼 보인다. 와이브로를 홀대하면서 SKT가 HSDPA에 올인하는 까닭은 기존의 수직 통합 관리가 그대로 이어져 온 기술이고 요금 통제가 가능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휴대인터넷인지는 따져봐야 한다. IMT-2000의 통쾌한(?) 실패를 교훈 삼아야 한다. 하지만 그 교훈이 그리 달갑지는 않다. 음성에서 데이터로 넘어가는 서비스를 시작하더니 오죽 할 수 있는 서비스 아이템이 없으면 수십년 전 흑백모니터로 상대방의 부시시한 얼굴을 보면서 잠을 깨는 영화의 한 장면 처럼 '화상통화'를 내밀었을까. 광고는 더 어이없다. --;; 관상 보는 선배에게 남친 얼굴이나 보여주려고 그 첨단 기술을 우리는 개발한 것일까? 인터넷으로 뛰쳐 나왔던 천리안의 CHOL, 나우누리의 별나우, 인터넷기반 PC 통신이라고 떠들던 네츠고 이상으로 3G+(플러스) 역시 어색하긴 마찬가지다. IP 기반의 미래형 휴대 인터넷은 IPv6와 VoIP의 결합, 그리고 무제한 이용에 따른 정액제 기반 인터넷일 것이라고 꿈꾸던 소비자에게 와이브로와 HSDPA는 정말 어색하다. 비싸기만 하고 효용성도 없다. 단말기가 비싸서라고 변명하지만 서비스 요금이 비현실적이다. 쯧쯧.. 공연히 우리의 MP3 맹주 레인콤만 힘들게 했다. 그 어색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를 추천한다.. 눈물겹게(?) 그리운 그곳이 펼쳐질 것이다. 웅~ 웅~ 우리를 떨게 하는 자, 그대들의 속도 편하진 않으리라... --- ## CCL로 푸는 저작권 딜레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49 - 날짜: 2006.09.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CCL은 과연 인터넷 저작권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만능은 아니지만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 저작권 표시는 굳이 CCL일 필요는 없다. 사실 자신의 저작물에 대해서 현행 저작권법만으로 자신의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으며 피해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받아낼 수 있다. 하지만 나눔의 정신을 기본으로 하는 인터넷 환경에서 기존 저작권법은 매우 모호하고 지나치게 저작권자의 권리만을 강조하는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타 저작물에 대한 열람과 인용, 유통, 전송 및 복제, 2차 저작물로의 가공 행위가 빈번하게 벌어지는 현재 인터넷 세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손수제작물(UCC)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기존 저작권자 보호 및 콘텐츠 유통 사업자, 그리고 소비자이자 잠재 저작자에 대한 권리에 대한 새로운 합일점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했다. 그만은 그 새로운 합일점에 CCL이 놓이길 희망한다. 일부에서는 저작자들의 권리 침해를 방조하기 위한 ‘공유의 합리화’란 식으로 비난하지만 이는 CCL의 정신이 콘텐츠의 ‘이용’에 초점을 맞춘 것 때문에 나온 반발이라고 보인다. CCL은 현행 저작권법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저작권 표시 방법에 대한 일종의 약관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CCL에서 운영되는 저작자 표시 방법에는 ‘저작자표시’, ‘저작자표시-비영리’, ‘저작자표시-변경금지’,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등의 6가지가 있다. 어떤 경우에든 ‘저작자표시’만으로도 저작권법이 정한 저작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영리적인 목적이나 비영리 목적의 사용에 대한 명확한 명시를 통해 저작자의 의도를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저작물이 타 저작물로 인용되거나 공유되고 일부 변경될 수 있는 등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명시할 수 있도록 해 콘텐츠의 자유로운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이는 콘텐츠 소비자들이 단순히 ‘읽는 것에서 그쳐야 하는’ 기존의 저작물 이용 관행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콘텐츠 소비자는 ‘비영리’ ‘동일조건변경허락’ 등의 저작권 표시만으로도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저작물 생산자가 될 수 있다. 최근 CCL를 이용하는 [블로그](#)에서 보듯 대부분 ‘비영리’ 목적의 사용만을 표시해두고 있어 ‘영리’ 목적으로의 이용을 추구하는 서비스 사업자에게 불리할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히려 저작권자와의 개별 협의를 할 수 있는 여지를 준 것으로 봐야 한다. 비영리 목적의 이용이라 하더라도 저작권자는 자신의 저작물을 영리목적으로 이용하는 데 따르는 어떠한 제약 조건도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비스 사업자들마다 CCL 표시가 달린 콘텐츠 필터링을 통해 저작권 분쟁의 여지도 감소시킬 수 있는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CCL은 저작자의 저작물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인터넷 사용자들의 희박한 저작권 보호의식을 자신의 문제로 되돌려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순기능도 있다. 또한 인터넷 콘텐츠를 1차 저작물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 생산을 가능하게 만들어 궁극적으로는 인터넷을 좀더 붕부한 정보의 바다로 가꿀 수 있게 만드는 거름으로서 인터넷 사용자와 사업자의 CCL 표시에 대한 동참이 요구된다. 참고 : [www.creativecommons.or.kr](http://www.creativecommons.or.kr) --- ## 동영상 UCC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4단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48 - 날짜: 2006.09.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해 연말부터 불기 시작한 동영상 검색의 여파는 동영상 UCC의 폭발적인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동영상 UCC라고 부를만한 콘텐츠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포털과 각종 동영상 포털 등에서 동영상 시청 행위가 늘어나면서 갖가지 문제가 불거지게 됐다. 표면상으로 살펴봐도 남의 동영상을 임의로 올려 공개하는 전송권 침해는 물론 남의 동영상을 임의로 편집하는 저작권 침해 행위가 비일비재하다. 동영상 UCC는 크게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편집된 동영상 업로드 서비스로 나뉜다. 최근 들어서는 해외와 국내를 막론하고 동영상을 사고 팔 수 있는 동영상 마켓 플레이스에 대한 시도가 나오고 있다.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 올리는 순수한 의미의 창작물과 합법적으로 구매한 동영상 재료를 조합하고 편집해 새로운 콘텐츠로 만드는 2차 저작물 정도가 저작권 문제를 피해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 네티즌에게 순수한 창작 동영상을 제작하라면 아마 휴대폰이나 캠코더로 찍은 가족의 일상생활 정도만 있을 것이다. 사회 현상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관련 패러디 영상이 나오려면 일정한 요건을 갖춘 동영상 소스(재료)가 마련돼야 한다. 이를 간단히 조합하고 편집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동영상 UCC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단계별 대응 방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서비스 업자간 저작권 관리 표준 협약 체결 콘텐츠와 서비스업자들 사이에 개별적으로 관리되는 산만한 저작권 관리 방식으로는 효율성이나 실효성에 문제가 많다. 지금처럼 동영상 UCC가 무차별적으로 인터넷으로 유포되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저작권 관리에 대한 콘텐츠 저작물 권리자와 동영상 UCC 사이의 필터링 및 단속 의지를 표명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대한 명시적인 ‘저작권 관리 협약’ 정도의 관리 협력체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이는 동영상 UCC를 올리는 개인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어야 한다. 2. 이용자 계몽 현재 MP3 파일의 불법 이용 근절에 일부 비난이 일긴 했지만 ‘일벌백계’가 주효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일벌백계’에 들어가기 전에 꾸준한 이용자 계몽과 학습을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추후 벌어질 수 있는 공지 의무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나 이용자들 스스로의 저작권 관리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3 2차 저작물 활성화 대책 마련 동영상 UCC 제작자들에게는 두 가지 종류의 소스가 있다. 남이 저작권을 가진 동영상, 그리고 자신이 직접 카메라 따위로 찍어 소유하고 있는 사적인 동영상이 그것이다. 하지만 동영상 UCC는 기본적으로 남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부담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올려도 남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영상 소스가 필요하다. 따라서 2차 저작물 활성화를 위해 동영상 저작자들은 음반을 곡 단위로 분리하고 테마별로 묶어 판매하듯 영상도 장면별로 분리하고 테마별로 패키징해 이용자들에게 일정한 조건으로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이는 저작권자와 이용자 사이의 새로운 관계 정립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4. 개인 단위의 저작권 관리 협력 마지막으로 동영상 UCC를 만들어낸 개인들에게 대한 저작권 보호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는 서비스 사업자들이 대행해 지켜줄 필요도 있고 개인들에게 CCL 표시 등을 유도해 동영상 UCC의 유통 방식을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이는 추후 개인간 동영상 UCC 판매와 구매를 활성화시켜 궁극적인 동영상 마켓플레이스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 이 내용은 그만이 쓴 저작권 전문 잡지(10월호) 기고문이므로 허락없이 전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 블로그가 잡지 하나보다 낫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47 - 날짜: 2006.09.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만의 전직장은 PC관련 잡지였습니다. 1998년 하반기부터 2002년대 중반까지 잡지기자 생활을 했습니다. 밤 새우기를 밥먹듯하고 수없이 많은 담당 꼭지와 다양한 필자 관리까지 꾸역꾸역 해냈습니다. 보람은 독자들에게 무언가 유익한 것을 계속 주고 있다는 것이었죠. 이때 PC잡지는 최대 7개까지(활용지 분야, 게임 및 IT정보지까지 포함하면 20개 가까이) 치열하게 경쟁하던 상황에서 최대 부수를 자랑하던 잡지의 발행부수는 3만에서 5만부 사이를 왔다갔다 했죠. 마이너 잡지의 경우 1만부 내외의 최소 발행물량을 소화해놓고 있었습니다. 이들중 판매 비중은 약 70%가 평균이었구요. 나머지는 홍보용으로 뿌려지거나 과월호 판매분으로 남겨졌죠. 일부는 과다 발행했을 경우는 '종이값'만으로 폐지 수집업자들에게 넘겨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우연찮게 제 블로그의 방문자를 보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오는군요. 엠파스에서 6만 방문을 기록했던 것을 합치면 근 30만이 넘게 그만의 글이 우연찮게라도 읽혔던 것이죠. ![](/i/imageResizer/?f=1g010293d850471d8ce600003686.jpg) 링블로그를 개설하고 나서 이곳의 방문수가 월 평균 4만에 달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보다 대단한 분들이 더 많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차피 저는 잡지 생활을 할 때나 지금이나 거의 비슷한 일을 하고 매일 글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대충 예전이나 지금이나 동일선상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이죠. 지난해 12월에 독립 호스팅을 받으며 제가 임의로 만든 브랜드(익명이지만..^^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로 운영중인 블로그가 예전에 잘나가던 잡지만큼의 회독률을 자랑하고 있다는 것은 제게 꽤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게다가 잡지는 예전 데이터가 대부분 쓸모 없지만 제가 쓴 예전 데이터들은 모두 저장돼 있고 검색에 의해 걸리고 있죠. 어찌보면 잡지 시절 그때보다 제가 쓰고 있는 글의 영향력이 더 있어보이긴 합니다. 물론 공신력이나 파급력, 그리고 취재원에 대한 영향력, 취재력 등은 논외로 놓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글을 읽어주는 독자들만을 놓고 따지는 거죠. 어쨌든 제가 짬을 내서 블로깅을 하고 제가 쓴 글을 차곡차곡 쌓아놓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1인 미디어가 대중미디어인 잡지를 넘어서는 순간을 목격하면서 직접 체험하고 싶었습니다. 이제 스스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잡지 때는 가르치듯 기사를 썼지만 블로그는 피드백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더군요. 날카로운 지적에 대해서는 간접적으로 독자들에게 해명을 하기도 하고 기사를 아예 수정하는 일도 많습니다. 블로그 하시는 여러분, 제가 체험한 작은 일화 두 가지를 알려드리죠. 왜 블로그를 하면서 책임감 있어야 하는지 약간 감이 오실 겁니다. ---------------- 에피소드 1. 잡지 시절. 잡지에는 그림의 외곽을 따서 그 주변으로 글을 흐르게 하는 편집을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잡지에 기사를 싣고 편집을 마친 후 나중에 책을 받아 보니 '으악!' 그 그림들이 모두 사각형으로 나오고 그 주변을 흐르던 글이 모두 여백에 가려져 버리는 '사단'이 났습니다. 그러나... 그후로 오랫동안 독자들의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 흔한 '항의' 전화 하나 오지 않았고 '항의성' 엽서는 단 몇 장에 불과햇습니다. ---------------- ---------------- 에피소드 2. 블로그 시절. 우연찮게 블로그에서 모 업체를 공격하는 듯한 글을 보았고 나름대로 타당성 있어 보였습니다. 당장 그 업체를 찾아가 홍보 담당자와 해당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눴죠. 나름대로 '제가 어디서 글을 읽었는데요'라고 운을 떼었죠. 그랬는데 그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더군요. 저를 만나기 전에 이미 자료를 조사하고 반박자료를 만들어 주더군요. 이미 당신이 비난하는 대상은 웹을 통해 당신의 글을 읽고 있습니다. ---------------- --- ## 기업들, 유명 블로거 초청 잇달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46 - 날짜: 2006.09.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예전 같으면 일반인들을 상대로 프로모션을 한다는 것이 '이벤트'를 개최해 무작위 반응을 보거나 '특수 전문인'인 학계, 언론, 기업체들을 모아 '간담회'를 하는 방식에서 점차 '블로거'를 대상으로 직접 간담회를 개최하거나 기업내 행사에 직접 초청해 분위기를 전달하는 방식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목, 금요일 이틀간 제가 갔다온 '다음-라이코스 개발자 컨퍼런스'에 동행했던 블로거들도 마찬가지죠. 대충 IT, 그것도 인터넷 관련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유명 블로거(영향력 면으로 따지면 파워 블로거들이죠)들이 초청됐더군요. [떡이떡이](http://itviewpoint.com)님이나 그만은 기자이면서 블로거로서 초청을 받았구요. [김중태](http://www.dal.co.kr)님, [류한석](http://www.peopleware.co.kr/)님, [라디오키즈](http://its.tistory.com)님, [8CON](http://8con.net)의 구동원님, [Miriya](http://blog.daum.net/miriya)의 이준혁님, 블로거는 아니지만 [KLDP](http://kldp.org)의 권순선님, 그리고 다음에서 근무하는 [차니](http://channy.creation.net)님, [oojoo](http://www.oojoo.co.kr)님까지.. 저는 오신줄 몰랐던 [CN의 연습장](http://blog.cnrocks.net/)의 CN님도 대학생 방문단의 일원으로 오셨다고 하는군요. ^^ 이 정도면 정말 다음-라이코스 개발자 컨퍼런스에 오신 분들이 한 번씩만 포스팅을 해도 IT 종사자에게 '이 행사가 있었구나, 어떤 내용이었구나, 어떻게 진행됐구나' 정도의 홍보는 충분하리라 봅니다. 대단하죠? 다음 홍보팀에게 박수를... 짝짝짝.. 사실 얼마 전에 저는 참석을 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가 옙 MP3P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하드웨어 관련 블로거들 초청했었죠. 지난해 연말 연초에 있었던 네이버와 엠파스의 블로거 간담회라거나 블로거 전용 보도자료 배포 등과 맞물려 '빅 마우스 잡기'가 눈앞에 현실화되고 있는 셈입니다. 제가 그토록 떠들고 다녔던 '블로거들의 빅 마우스화', '프로슈머의 영향력 확대', '1인 미디어에 대한 적절한 대우', 'UCC에 대한 보상' 등에 대한 주장이 업계에서 슬슬 받아들여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몇 가지 걱정(그야말로 노파심에서)되는 점이 있습니다. 아직은 일반인들에게 전문적인 영역의 블로깅이란 것이 그리 쉬운일은 아니고, 글 하나가 갖고 있는 생명력이나 영향력에 대한 감안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죠. 그러다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하지만 유명 블로거는 몇 되지 않습니다. 유명 블로거들도 학생의 경우 언제까지 그렇게 열심히 하게될지 모르는 상황(취업이나 입대 등)이다 보니 사실 영향력을 지속할 수 있는 블로거들은 더욱 소수로 국한될 가능성도 높죠. 이러다보면 몇 몇 블로거들만 '대접'받고 고급 정보가 '집중'되는 '블로그 정보 양극화'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걱정이 듭니다. 물론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이런 현상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의 바람이라면 유명 블로거들께서는 좀더 신중하게 블로깅을 해주시고, 유명 블로거가 되시려는 분들께서는 유명 블로거들을 무작정 따라하기보다 좀더 창의적이고 주관이 뚜렷한 블로깅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올블로그 2주년 행사가 있습니다. 올블로그 여러분들께 격려를 보내며 좋은 정보를 웹에 올려놓고 계신 모든 블로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일은 또 KLDP 행사도 있다고 하는군요. 많이들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후기였습니다. --- ## [뉴스 유머] 앞 뒤 숫자만 바뀌었지만... 넘 웃겨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45 - 날짜: 2006.09.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거 오늘 대박입니다. ['그녀들만의 스타리그', 11개월만에 부활](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117&article_id=0000059205§ion_id=105&menu_id=105)[마이데일리] 내용 가운데.. > ...이후 5전 3선승제로 아마추어부에 우승한 선수가 3명의 프로게이머와 함께 경기를 펼치게 되며 풀리그 성적으로 상위 1, 2위 선수가 **3전 5선승제**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3전 5선승제' 분명 기자의 실수임에 틀림없겠지만.. 그냥 지나쳐 읽다가 웃음보가 터져 버렸습니다.. "[3전 5선승제의 압박 -\_-;;;;;;;](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117&article_id=0000059205§ion_id=105&menu_id=105&m_view=1&m_mod=memo_read&m_p_id=-5&memo_id=1247)" 라는 댓글을 보고 나서야 오타가 있음을 깨달았군요..ㅋㅋ 무심코 지나쳐 읽을 때는 전혀 이상하지 않다가 댓글을 보고나서도 왜 이상하지 하다가.. '아차' 싶더라는.. 근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오타라면 '3전 3선승제', 또는 '5전 5선승제'라고 적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다가.. 3번 싸워서 5번을 이기겠다는 필승의 각오로 싸워야 겠다(--;)라는 억지 격언도 생각나더라는..ㅋㅋ --- ## 조선닷컴에 보도된 링블로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44 - 날짜: 2006.09.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1b41c24471d8ce300003686.w470-h319.jpg) 제목도 거창한 '[올드 미디어여 안녕](http://www.chosun.com/economy/news/200609/200609060306.html)' 링블로그 운영자인 그만을 인터뷰한 기사입니다. 몇 가지 뜻하지 않은 잘못된 점이 있는데 기자에게 메일로 전달해 놓은 상태입니다. 재미있지 않습니까?. 기자가 익명으로 블로그 하고 그 블로그를 취재한 타사 기자, 그리고 그 내용을 전달하는 블로그.. ^^; 정체가 드러났지만.. 조만간 다시 잊혀지겠죠...? ---------------------> 아아... 지정 트래픽 초과에 결국 걸리고 말았네요.. 이른바 조선닷컴 효과랄까..ㅠ.ㅠ;; 호스팅 업체에 몇 푼 쥐어주고(트래픽 리셋 서비스 신청) 사이트를 다시 살렸습니다.. 이거 많이 들어오는 것도 고민이네요... --- ## [오늘의 댓글] 댓글에도 진행자가 있으면 다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43 - 날짜: 2006.09.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간만에 독특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댓글 현장을 목격했다. [“고조선에서 발해까지 중국사”[KBS]](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56&article_id=0000049992§ion_id=100§ion_id2=267&menu_id=100) 수많은 댓글 가운데 [중국은 분열된다](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56&article_id=0000049992§ion_id=100§ion_id2=267&menu_id=100&m_view=1&m_mod=memo_read&memo_id=6257&m_page=3&m_p_id=-982).라는 댓글에 많은 한줄 의견이 달리기 시작했다. 일단 댓글 가운데 그나마 정세를 이해하고 나름의 가능성을 피력한 '중국은 분열된다'라는 의견은 매우 재미있는 주제임에 틀림없다. 나름 발제가 된 셈이다. 이를 받아 과연 중국은 분열될 것인가, 소수민족들은 독립하려 하는가, 중국 영토 가운데 티벳이나 일부 자치구가 독립할 경우에 대한 예상, 한족의 비율 등에 대해 서로 아는 지식을 한줄씩 달아가고 있다. 그다지 악플은 보이지 않는다. 이 댓글을 오늘의 댓글로 선정한 이유는 "[darkzzang40](none%28%29;)"님의 독특한 진행방식 때문이다. 일단 잘난 체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람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뜸해질 쯤 다시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 "또 다른 질문 하나 할께요. 지금 중국과 홍콩과의 관계 어떤식으로 유지되고 있습니까?" 새로운 주제로 전환을 꾀하는 능수능란한 진행 솜씨까지.. "[darkzzang40](none%28%29;)"님에게 [그만이 선정한 오늘의 리플러]의 영광(?)을..~ --- ## 잘못된 IT 용어 - 인터넷 방송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42 - 날짜: 2006.09.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정보통신 관련 글을 접하다 보면 의외로 많은 부분에서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되는 용어를 보게 된다. 이런 용어들이 은근히 사회적인 동의를 얻은 채 '일반 용어'의 지위에 올라가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 용어를 오용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글을 쓰는 것이 직업인 '그만'에게도 이런 문제는 늘 부딪히면서도 치열하게 고민하면서도 한쪽 눈을 감는 경우도 많다. 최근들어 UCC냐 UGC냐와 관련해 [인터넷은 원래부터 UCC였다](http://www.ringblog.net/483) 라는 글에 붙은 트랙백 [UCC Vs UGC](http://www.joonj.com/wordpress/archives/147) 라는 글을 보면서 몇 가지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해볼 기회가 생겼다. 생각보다 잘못 쓰이는 용어가 많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그것을 아무렇지 않게 쓰는 상황도 그만을 놀라게 만들었다. 오늘은 '인터넷 방송'이란 용어다. Internet broadcasting. 관련 내용은 '한국웹캐스팅협회'의 게시물을 참고하기 바란다. 그만이 주절주절 설명하기 보다 다음 글을 읽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링크를 건다. [**인터넷방송을 버리고 웹캐스팅을 찾자[한국웹캐스팅협회]**](http://www.korwa.or.kr/bbs.php?table=sub7_news&query=view&uid=27) 그만은 이 글의 대부분의 내용에 동감한다. 예전부터 공중파 방송(broadcasting)과 케이블TV 등 협송(narrowcasting)의 뚜렷한 언론학 용어 구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은 방송에만 집중해 뭐든 방송이란 용어를 붙이게 됐다. '케이블 방송'이란 용어나 '인터넷 방송'이란 용어는 서로 배치되는 모순을 지닌 용어다. 하지만 일단 쌍방향(Two-way)을 지향하는 뉴미디어의 특성상 이들 케이블TV와 웹캐스팅은 협송이란 일반 용어와 친해지지 못하고 일방향(One-way)성을 가진 용어인 1대 다(多) 전송 개념에 속해버린다. 물론 인터넷방송의 대안으로 웹캐스팅을 제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웹캐스팅 역시 전송방식 자체를 일방향으로 전제한 용어이기 때문이다. '인터넷방송'이 틀린 용어라면 대안으로 사용할 용어로 무엇이 적당할 것인가. 순수하게 영어방식인 '웹캐스팅'이란 용어를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용어 분화를 거쳐 포괄적인 '웹 미디어'라고 할 것인가 실시간을 강조한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라고 말할 것인가. 고민이다. .... 이 글은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 [티스토리 초청] 선착순 4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41 - 날짜: 2006.09.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조건 없이 티스토리 초청장을 보내드립니다. 선착순입니다. 저도 조만간 티스토리로 옮겨갈지 모릅니다. 앞으로 서로 도움이 되어주실 분이면 더욱 좋겠네요.... 자.. 시작해 볼까요? 댓글로 신청해주시고 중복신청은 말아주세요. ~공개 꺼려지시면 비공개 댓글로 달아주셔도 괜찮습니다. 제가 돌아다니다 몇 분이 티스토리 초대해달라는 메시지를 봤는데 굳이 제가 찾을 수가 없어서 일단 찾아오신 분들에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그동안 티스토리 계정을 까많게 잊고 있었는데(분실..?) 어제 찾았습니다..ㅠ.ㅠ 수렁에서 건진 내 티스토리..^^ --- ## 아.. 낚시는 그만 해야 겠다.[트래픽 초과 위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40 - 날짜: 2006.08.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트래픽이 좀 심하게 나오는데...--; 낚시질 때문인가? 하루 2000히트면 아마 뻗을 것 같다는.. 당분간 조심해야 할지.. 트래픽 용량을 늘려야 할지 고민.. 물론 당분간 잠수타면 좀 잠잠해질테니까.. 흠.. 고민일세.. ![](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a83acc471d8ce000003686.w470-h108.jpg) --- ## 김중태 문화원, 네이버 입성?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39 - 날짜: 2006.08.2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래 댓글로 떡이떡이님께서 왕 뒷북이라는 지적을 해오셨습니다..^^;; 부끄 \*^^\* [![](http://file.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ab7260471d8cdc00003686.w500-h248.jpg)블로그](//home/mse0130/tc/attach/1/1g0104ab7260471d8cdc00003686.jpg)] 김중태 문화원' 보이시나요? 확인해보시려면.. [네이버->뉴스->IT/과학->인터넷](http://news.naver.com/news/main2.php?mode=LSS2D§ion_id=105§ion_id2=226), 여기에 있습니다. 다른 카테고리에도 추천서비스가 있지만 대부분 네이버 안의 블로그나 네이버 안의 카페가 소개되기 일쑤인데요.. 외부 링크인 김중태 문화원이 자리잡고 있네요.. 자... 김중태님, 해명(?)해 주세요..^^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2006/08/29 10:10 2006/08/29 10:10 --- ## 파폭에서 길게 늘어지는 네이버 한줄 의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38 - 날짜: 2006.08.2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07ccf90471d8cdc00003686.w470-h276.jpg) 딱히 뭐라고 하긴 힘들지만...파폭으로 보니 이렇게 되네요.. 정말 모두 '한줄 의견'이 되더라는.. 쿨럭..^^ 이런 현상은 [여기 이 기사](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1678&hotissue_item_id=19405&office_id=108&article_id=0000041209§ion_id=10&m_view=1&m_mod=memo_read&m_p_id=-184&memo_id=2345)에서만 그럽니다. 오늘 [웹표준 무시한 정부, 누리꾼에게 소송 당한다](../../499) 이 기사가 네이버 뉴스 메인에서 보여지지 않는 이유인가요?(죄송.. 그냥 억측일뿐..^^) 흠.. 뭐 때문일까요? 사실 다른 기사에서는 안 그러거든요.. --- ## [오늘의 댓글] 당구 댓글에 붙은 덧글 원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37 - 날짜: 2006.08.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댓글에 대해 좋지 않게 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뭐든 사용하는 자의 태도와 그것이 미치는 영향에 따라 평가는 달라지게 마련이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 향기나는 꽃을 찾을 것인지 꽃 다발 속에서 송충이를 찾게 될지는 직접 봐야 알 일 아닌가. 많는 이들이 뉴스나 토론 댓글 속에서 '추가 정보'를 얻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탄핵 사건 때에도 방송사 토론을 보고 있자면 대부분 인터넷에서 논의되고 많은 사람들이 서로 주고 받았던 것을 정리하는 것 이상의 논리를 볼 수 없었다. 물론 이 논의가 정리되기 위해 수많은 인간의 뇌 속 뉴런들이 작동했었음은 당연하다. 또한 최근 모 정보통신 기사에서도 기사의 잘못된 내용을 꼼꼼히 지적해주고 남들을 위해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댓글을 봤으며 그 댓글은 수없이 많은 10자 압박 놀이 속에서도 그 자체가 우리에게는 좋은 정보였다. 오늘 멋진 기사 하나와 그 기사 속에 붙은 댓글을 보다가 그 댓글에 다시 붙은 짧은 댓글 하나로 무척 흐믓하다. [**[오프라인blog] 세계 당구 고수들이 한국인 추모대회를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5&article_id=0000622934§ion_id=107&menu_id=107)   중앙일보 스포츠 | 2006.08.26 (토) 오전 6:13 그리고 그 댓글 바로 가기 : 네이버 아이디 ipark73의 "[자신의 다마 점수 계산법](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5&article_id=0000622934§ion_id=107&menu_id=107&m_mod=memo_read&m_page=3&m_view=1&m_p_id=-102&memo_id=2485)" 그 안에 있는 주옥같은 정보 : | | | | --- | --- | | [mobius78](none();) | 이상천님 당구 하이라이트mms://vod.tbc.co.kr/vod5/billiard/bill960512-2.asf 08/26 09:11:38(221.146.xxx.69) 신고 | 대구방송(TBC)의 당구 방송을 본 적이 없는 그만으로서는 정말 대단한 정보였다. 구글이 이렇게 찾아줄 수 있었을까 네이버가 찾아줄 수 있었을까? 사람이 직접 모든 정보를 취합한 뒤 자신이 내린 가장 최선의 정보를 남들에게 공개한 것이다. 이런 정보야 말로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하다. 당구 동영상 링크 달아준 거로 호들갑 떨 필요까지 있나 싶겠지만.. 이 것이 대표 사례일뿐.. 댓글 저널리즘까지는 아니더라도 댓글을 통한 다양한 정보 문화 현상은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을 뿐이다. 일단 이 댓글에 붙은 덧글은 그만에게는 '유익한 정보'였다. 수십분을 이 당구 동영상 때문에 놀라워하며 즐거웠다. 쪽지로 보내기 쑥쓰럽지만 이 분에게 그만이 선정한 [오늘의 댓글] 영예(?^^;)를 수여한다. --- ## 불똥이 여기까지? 다음 상품권 로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36 - 날짜: 2006.08.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제 SBS에서 '단독보도'라며 'SBS가 단독 입수한 이재웅 다음 커뮤니케이션 대표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내용'을 보도했다. 내용은 : ["'**다음**', 억대 금품 로비 등 정황 포착"](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55&article_id=0000078152§ion_id=102&menu_id=102) 간단히 말하면 다음의 자회사인 다음커머스가 경품용 상품권 지정업체로 선정되기 위해 금품로비를 벌였다는 것으로 다음이 재작년 10월부터 상품권 업체 선정 과정에서 브로커 이 모씨를 통해 한국게임산업개발원 관계자와 문화관광부의 담당 공무원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것. 이 모씨가 누구인지는 모르나 이 사람은 전문 브로커로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로 지정되려는 기업들로부터 재작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한 업체 당 3억 원 안팎씩, 줄잡아 수십억 원을 거둬들였다고 검찰 압수수색영장에 나와 있다고도 했다. 또 기업에게 상당히 치명적일 수 있는 내용도 들어 있었는데 "다음커머스가 자본 잠식으로 인증과 지정을 받을 수 없음에도 재정 상태가 양호한 것처럼 회계 서류를 조작했다"라는 것. "검찰은 다음커머스가 심사 기준을 맞추기 위해 가맹점 실적을 속이고 조작된 서류를 제출해 상품권 업체 심사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적용했다"고 SBS는 보도했다. 이 때문에 다음커머스의 대주주인 이재웅 사장은 다른 33명과 함께 출국 정지 당한 상태라고. 중앙일보에서 발빠르게 다음 이재웅 대표의 입장을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 "상품권은 매출 1% 뿐 로비 나설 이유 없다"](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5&article_id=0000622979§ion_id=100&menu_id=100) 라며 보도했다. 당연히 "전면 부인"이다. 일단 해당 기업인 다음커머스는 다음과 같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 "25일 SBS 8시 뉴스 “다음 억대 금품 로비 등 정황 포착” 제하의 기사에 대한 다음커머스의 입장입니다. > > **잘못된 보도로 인한** > > **회사와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입니다.** > > **SBS****의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다음 커머스는 경품용 상품권 사업 관련하여 어떠한 부정이나 불법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 > 다음커머스는 경품용 상품권 사업 관련하여 로비, 회계 조작, 비자금 조성 등 어떠한 불법도 없습니다." 일단 검찰의 수사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모두 주장이다. 이씨라는 브로커의 증언에 따라 컴찰은 여기저기 탐문을 확대해갈 것이다. 다양한 기업들이 다양한 형태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를 온통 뒤덮고 있는 바다이야기와 관련된 싹쓸이 이슈에 대해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지나치게 과도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일단 의혹에서 시작되고 정치권을 비롯한 조폭 이야기도 나오고 첨단 기업과 기술 이야기도 나오고, 중앙정부와 독립기관도 연류도고 사행성과 관련된 경계의 목소리까지 완벽한 한 편의 '바다 이야기'가 구성되고 있다. 아직 기승까지 보여지고 있고 검찰 수사 결과 발표 등이 나오면 극적인 반전이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언론들이 '결론이 없는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점이다. 이렇게 모든 게임의 사행성을 건드리다 보면 조만간 온라인 게임 아이템 거래와 과련된 무수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고 관련 산업들이 방조했다는 식의 다양한 논의가 폭발할 가능성도 많다. 또한 미래 육성 사업이라는 게임과 관련된 부처인 정통부, 문광부, 과기부, 산자부 등도 불똥을 맞을 수 있을 것이고 영등위 다른 부문도 마찬가지이며 국회도 안심할 수 없을 것이다. 언론도 그리 편안한 입장이 아니다. 정부와 정치권의 말싸움 폭발로 IT 전체가 온통 '의혹이라는 화산재'에 뒤덮히지 않을까 걱정이다. --- ## 네이버 뉴스 개편에 대한 그만의 생각 -1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35 - 날짜: 2006.08.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몇일 전부터 네이버 뉴스 개편과 관련해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만 오늘은 네이버로부터 직접 들은 좀더 구체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그만의 생각을 말할 수 있겠네요. 오늘 분당에서 NHN이 각 언론사닷컴 관계자들을 불러다 놓고 최근 이야기 되고 있는 네이버 뉴스 개편과 관련한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언뜻보기에도 약 40여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보이던데요. 매체 수로는 아마 그 절반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중간중간에 기자들과 신문사에서 직접 나온 간부까지 중앙일간지, 스포츠지, 전문지, 방송사 등의 온라인 사이트 운영과 직간접으로 연결돼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내용이 비공개였지만 그만의 생각조차 비공개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어서 말을 꺼내봅니다(비공개 동의서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쿨럭!). 하나는 네이버가 관련 내용을 설명할 때 언뜻언뜻 들었던 생각이구요. 그 다음 글은 많은 질문들이 쏟아지고 답변들이 나왔는데 그에 대한 스치는 생각들입니다. 일관된 생각이라기보다 그만의 정신분열적인 의견이므로 참고하시길..^^ 괄호() 안은 % 정도로 이해하심..^^ **1. 네이버 메인의 중앙 상단에 있는 뉴스 영역에서 사용자들은 설정을 통해 4개까지의 언론사를 등록할 수 있고 기본값으로 자신이 원하는 언론사가 편집한 내용을 초기면에 바로 노출시킬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이 안의 편집권은 언론사에게 어드민을 열어주는 방식이 될 것이며 여기서 눌러지는 링크는 언론사 해당 기사 페이지로 간다.** ![](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c35984471d8cd800003686.w470-h268.jpg) ![](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3da1b5c471d8cd800003686.w470-h344.jpg)[네이버 뉴스 영역 설정 예시 화면, 누르면 커집니다] - 아예 처음부터 언론사들 편집판을 노출하게끔 하고 이를 딥링크 처리한다는 것은 처음에 생각한 것보다 언론사들에게 유리한 2% 정도 진일보한 제안이었습니다.(30%) - 열심히 설정해서 언론사들 논조를 보겠다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이며 한 번 설정하고 나면 다른 언론사로의 접근이 오히려 줄어들지는 않을까요?(35%) - 언론사들이 실질적으로 준비할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운영인력만 배당하거나 해당 언론사 데스크가 간단하게 조작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들 각 언론사의 운영인력이나 데스크는 네이버를 위해 봉사하는 셈인가요?^^; 비슷한 방식으로 다른 포털들이 따라온다면 각 어드민이 다 달라질텐데, 에휴 복잡하겠는걸요.(25%) - 이 설정을 쿠키로 할 것이냐 로그인 베이스로 할 것이냐는 아직 결정나지 않았다고 하네요. 아 사용자들을 위해서는 쿠키가 훨씬 접근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5%) - 하지만 언론사 입장에서는 로그인 베이스로 어떤 사용자들이 자사 사이트로 접근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사용자들의 설정 통계나 얼마나 많은 기사를 이 영역에서 해당 언론사로 가느냐에 대한 것들은 아예 로그를 남기지 않을 계획이라고 하는군요... 아.. 언론사는 아쉽고.. 독자들은 의심스러울 것이겠지만.. 네이버는 괜한 정보 제공하다가 언론사 서열화시킨다고 욕먹느니 그런 귀찮은 과정은 첨부터 하지 않는게 좋다라는 판단인 것 같습니다.(10%) **2. 통합검색 창은 물론 뉴스 섹션에서 검색할 경우 결과 화면에서 뿌려지는 뉴스 결과들은 모조리 아웃링크다. 단 네이버 뉴스 안에서 보고 싶은 사용자들을 위한 배려로 뉴스 제목 옆에 [네이버] 링크를 함께 달아둘 것이다.** - 맙소사, 진즉에 그렇게 할 것이지. 안 그렇습니까?(15%) - 어어.. 이런. 그런데 검색 결과에 대해 언론사들이 해줄 것이 있네요. 원문 링크를 달아서 보내주는 것과 잘못된 페이지나 수정된 페이지에 대한 사항은 네이버와 긴밀히 협조해 가야 한다고 하네요. 이거 이러다 네이버하고만 열심히 논의하면 다른 포털은 어쩌라는 것일까요?(15%) - 그만이 아주 유치하지만 중요한 질문을 했다고 자부합니다만..^^ 딥링크를 띄우는 방식이 'New'냐, 'current'냐 아니면 일정한 'target'이냐. 사실 링크 하나만 눌러도 해당 사이트로 가는 것이 정상이죠. 그런데 계속 새창이 뜨는 것도 웃기고 별도, 또는 현재 한 창으로만 뜨는 것도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니죠. 그만의 생각에 'target'을 언론사별로 따로 잡아주면 괜찮을 것 같다라는 사소한 문제를 지적하고 싶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뭔 소리여' 하는 분위기라 얼렁 접었습니다.^^; 예를 들어 언론사별로 매경은 target=mk, 조선은 target=chosun 정도로만 URL에 붙여주면 나중에 매경 기사 창은 그 창으로만 뜰 것이고 조선과는 중복되는 창이 뜨지 않아 언론사들에게도 좋아할만한 내용이 아닐까 싶었거든요.(20%) - 네이버 제휴사로 포함이 되지 않은 곳들까지 검색 결과에는 반영할 생각이라고 하네요. 이건 정말 '사회 봉사' 마인드에 가깝습니다..^^(5%) - 그런데 문득 드는 생각은 구글은 굳이 원문 링크를 전부 달라고 하지도 않고 크롤링해서 가져가서 검색 결과로 잘만 활용하는데 국내에선 언론사들에게 원문 URL을 굳이 원하는 이유는 뭘까요? 블로거들이 말하는 '검색 기술이 떨어져서'일까요? 아니면 박정용 유닛장의 말대로 '사용자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한 조치일까요? 이래서야 어디까지를 기술적인 내용으로 봐야 하고 인적인 운영이 소화해야 하는 부분이 어디까지일지 좀 애매해지네요. 예를 들어 원본이 수정되거나 삭제될 경우 검색 사이트는 일정 시간이 지날 경우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이뤄져야 하지 않나요? 굳이 언론사가 삭제, 수정, 일부 대치 등에 대한 내용을 일일이 사람들끼리 메일을 주고 받아야 할까요?(15%) - 현재 통합 검색 결과 화면과 뉴스 섹션에서의 결과 화면이 다른데 이 인터페이스는 개편 때 통일 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잘했네요. 뉴스 검색하다가 통합 검색하려고 홈으로 다시 가야하는 불편은 없어야죠.(10%) - 어쨌든 많은 트래픽이 해당 사이트로 푸시될 것임은 분명합니다. "네이버 하루 1400만 방문자 가운데 뉴스를 눌러 보는 방문자는 450만 정도에 그친다"는 박정용 유닛장의 설명이 일부 중소 언론사들에게는 '흠.. 우린 그 백분의 일도 안들어 오는데.. 검색 사용자의 백명중 한 명씩만 들어와도 우리 트래픽은 두 배가 되겠군'하는 생각이 들겠더라구요. 하지만 그만의 생각에 예전에도 갖가지 방법으로 포털에서 언론사 사이트로 갈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왜 지금은 10개 (중앙지)신문사닷컴 트래픽을 모조리 합쳐야 네이버 뉴스 섹션 하나에 미치지도 못하는 상황에 도달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뉴스를 모아놨기 때문에? 뉴스를 스크랩할 수 있어서? 남들과 함께 뉴스를 보고 함께 댓글로 말을 주고 받을 수 있어서? 맙소사! 다 군요.. 아웃링크를 통해 네이버를 빠져나간 해당 사이트 방문자들에게 지금보다 무엇을 더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언론사닷컴의 고민이 얼렁 빨리 시작돼야 합니다. 그래야 한 페이지 보여주고 창이 닫혀 버리는 수모를 당하지 않죠.^^(20%) 연결 글 : [네이버 뉴스 개편에 대한 그만의 생각 -2](http://www.ringblog.net/488) --- ## 네이버 뉴스 개편 관련 예측 설왕설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34 - 날짜: 2006.08.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 네이버 뉴스 개편과 관련한 예상보다 다양한 뉴스가 나오고 있다. 몇가지 그만의 생각을 풀어보면 (꽤 단정적일 수 있다.. 예상은 분명 틀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삼..^^) 1. 언론사별 뉴스 : 거의 효과 없음. 맘에 들지 않는 언론사 욕할 때 딱 좋은 아이템. 뉴스 개편이 끝나는 11월 이후 이미 대선 관련 뉴스들이 쏟아질 것이고 각종 후보 관련 뉴스들이 쏟아질 것이다. 분명 논조는 갈릴 것이고 네이버의 뉴스란을 이용하려 할 것이다. 소수가 이 기능을 사용할(해볼) 것이며 또한 그중 소수가 계속 이용할 것이며 이들 중 아주 극소수가 편리하다 느낄 것이다. 예전처럼 앞에 나와 있는 네이버 뉴스 탭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언론사별 뉴스는 사실 언론사들이 전면적인 RSS를 실행할 경우 네이버가 초기 화면에서 이를 개인화시켜주기만 하면 간단하게 해결될 일이지만 RSS가 뭔지도 모르는 언론사가 태반이라니.. 안습.. 2. 검색 아웃링크 : 그만도 그렇지만 '아웃링크'를 그대로 받아 쓰다니 놀랍다..아웃링크라니 어디서부터 나가는 링크란 말인가. 순수하게 네이버 입장의 아웃링크일뿐. 사실은 딥링크 아닌가. 딥링크의 약점은 무엇인가. 언론사 사이트의 초기면을 지나 섹션면을 지나 해당 기사로 곧바로 연결되는 링크로 웬만한 정신 박힌 사이트 관리자라면 이런 방식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네이버가 주니 고마워야 하나? 재미있는 것은 검색 결과에 나오는 기사 제목에는 언론사로 바로 가는 링크가 달리겠지만 바로 그 옆에 네이버 안에서 기사를 볼 수 있는 링크도 달릴 것이다. 네이버에서 빠져나가고 싶은가? 아니면 나갔다가 창을 닫고 다시 네이버로 돌아오고 싶은가. 그것도 아니면 네이버 안에서 머물겠는가. 빙고! 네이버는 정말 똑똑하다. 최휘영 사장이 말했던 대로 포털 사이트는  UV(중복 없는 순 방문자, 유니크비지터)에 대해 괘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중소사이트라면  UV와 함께 방문자당 페이지뷰나 체류 시간을 기준으로 독자의 로열티를 판단한다. 네이버가 쏟아내는 '뜨내기 UV'는 평균 1페이지(1.3 정도?)만 보고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을 것이고 나중에는 이마저도 줄어들 것이다. 언론사닷컴은 트래픽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좋아하겠지만 광고주 입장에서는 방문자 로열티가 감소하는 중소사이트보다 차라리 로열티가 높은 포털에 광고하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내가 광고주라면 그렇게 하겠다. 아직까지 페이지뷰(PV)에 목 매다는 광고주와 인터넷 영업맨들이 더 많다면(사실이지만)..OTL. 이마저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휴사는 또 어떤 심정일 것이며 이런 방식에 포함되지도 못하는 신생인터넷언론사들의 심정은 또 어떨까. 따라서? 네이버의 측은지심이라기보다 '악어의 눈물'에 가깝지 않을까? --- ## 인터넷은 원래부터 UCC였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33 - 날짜: 2006.08.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광대 장생은 큰물에서 놀기 위해 공길과 함께 한양으로 입성한다. 장이 펼쳐진 곳에서 발견한 한 놀이패에 무단으로 뛰어들어 자신의 재주를 뽐낸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 봤던 한 장면이다. 이 장면을 연상하면 UCC가 왜 요즘 그렇게 난리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지식인, 카페, 동영상 등으로 대변되는 UCC(User Created Content). 최근에는 손수 제작물(UCC)을 활용한 유명인 되기가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니게 됐다. 적어도 자신이 만들기만 하면 마치 바이러스가 전파되듯 인터넷에서 자연스럽게 배포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놓고 보면 일단 유통될 수 있는 플랫폼들을 인터넷 기업들이 미리 멍석을 깔아 놓고 누군가 그 멍석 위에서 놀아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양새다. 멍석이 여기저기 깔리고 있으니 ‘왕의 남자’에서 광대 장생이 자신의 재주를 뽐낼 수 있는 곳이 많아졌다는 것과 다름없다. **인터넷 태초부터 지금까지 모든 것은 UCC였다** 따지고 보면 인터넷이란 매체가 가진 속성 자체가 이용자들의 참여가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메일, 채팅 등 통신 수단으로 발전해 가던 인터넷은 기록물을 저장해두고 원격으로 해당 기록물을 찾아서 열람할 수 있는 기능을 속속 선보였다. 월드와이드웹(WWW)이 인터넷의 전부인 것처럼 여겨지지만 실상 이메일도 인터넷의 일부이며 채팅(IRC)이나 파일전송(FTP)도 인터넷의 일부다. 즉, 이들 모두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가 옮겨 다닐 수 있는 통로로 기능하는 것들이다. 사람들끼리 의사소통하기 위해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만들거나 서로 질문하고 답할 수 있는 매체였던 셈이다. 인터넷 웹페이지조차 사업체들이 먼저 만들어서 서비스하기 시작한 지는 불과 10여년 밖에 안 됐다. 그 전에는 인터넷이란 모두 대학 교수들과 연구원들, 소수지만 콘텐츠를 만들고 교류하고 열람하고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들의 소통 도구였다. 포르노 등 상업적인 콘텐츠 사이트들은 사실 사용자들끼리의 통신에 끼어든 셈이다. 이들은 10여년 동안 서비스와 콘텐츠를 확보해나가면서 영역을 확대해나갔으며 인터넷을 대중적인 미디어로 만든 장본인이도 하다. 하지만 결국 이들 상업 콘텐츠 공급자들은 다시 사용자들에게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위치를 조금씩 양보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이미 인터넷 태초부터 UCC가 인터넷의 주인이었으며 거의 전부였다는 말이다. 그래서 최근 웹 2.0 논의의 근간을 ‘인터넷 근본주의’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 마치 새로운 트렌드인 양 나오는 UCC에 대한 열광은 그야말로 기업들이 스스로 생산력의 한계를 쉽게 절감했다는 의미와 함께 기업들이 대중을 소비자들로서가 아닌 이용자, 능동적 생산 참여자들로 보기 시작했다는 시대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단어다. 물론 최근 한국과 미국를 비롯한 인터넷 업계에서 말하는 UCC는 좀더 강한 파괴력을 갖고 있다. 일단 관람하기 위한 준비태세를 갖춘 대중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방송을 쏘기만 하면 일단 어떤 누구든 그 방송을 청취하거나 시청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1가구 1TV 시대의 도래와 비슷한 상황이다. 다만 이들 대중은 방송과 달리 좀더 적극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고 받아들이는 수용자이자 메시지를 만들어 보낼 수 있는 생산자의 입장으로 어느 때든 돌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익명의 대중이 소통한 기록이 바로 인터넷**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등 대형 포털은 일반 대중들의 마구잡이식 정보 소비에 더 많은 만족감을 주기 위해 UCC를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원래부터 자신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도 그 역할은 전혀 바뀐 것이 없다. 인터넷 대중이 소비하고 싶어하는 정보를 적절하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내고 그러한 정보를 쌓아두고 색인화 하는 것이 이들 포털의 역할이다. 웃긴대학이나 디씨인사이드 같은 대형 커뮤니티들도 역시 스스로 콘텐츠를 생산한 적도 없으며 생산한다고 해도 대중 사용자들이 올리는 양에 비하면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이들 역시 UCC로 시작해서 UCC로 끝나는 사이트이다. 이들은 최근 동영상 서비스들의 빛에 가려 있지만 UCC가 유통될 수 있는 방법을 일차원적이나마 실제화시킨 공로가 있는 사이트들이다. 또한 지금은 누구나 SK커뮤니케이션즈 서비스로 알고 있지만 원래는 독립적이었던 동호회 사이트 싸이월드, 그리고 원조 커뮤니티 서비스 격인 프리챌과 아이러브스쿨, 다음 카페 등은 개인 홈페이지 등으로는 부족했던 콘텐츠 생산량이나 품질에 대해 보완적인 수단으로 여러 명이 모여 콘텐츠를 공유하고 서로 그 콘텐츠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길을 터준 서비스들이다. 이후 UCC는 두 가지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급격하게 개인화되기 시작했다. 바로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와 블로그가 그 주인공. 이전에도 있었던 홈페이지 구축 서비스는 번거롭고 한 번 만들기도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관리하기도 힘들었지만 대부분의 틀과 서비스를 기본 제공하고 단지 글과 사진만 올리는 것으로 모든 콘텐츠 제작이 완료되는 시스템을 미니홈피가 제공하면서 대중들이 쉽게 인터넷에 콘텐츠를 올리기 시작했다. 이른바 ‘싸이질’은 UCC의 한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미니홈피와 블로그, 개인화 플랫폼이 UCC 생산 자극** 한편 싸이월드의 미니홈피가 다분히 즉흥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 공유를 바탕으로 한 ‘끼리끼리’ 정서에 의존했다면 좀더 공적이고 좀더 텍스트 지향적인 서비스가 블로그였다. 구체적으로 활용 방식의 차이나 인터페이스 차이를 빼고 나면 미니홈피와 블로그를 뚜렷이 구분해줄 수 있는 마땅한 기준은 없지만 일단 미니홈피가 집단적인 학습 과정에 있는 학생들이나 청년들,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면 블로그는 직장인이나 중장년층,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류법이다. 당연히 미니홈피와 블로그의 UCC 내용이나 형식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싸이월드에서 사적인 감성 교류가 일어난다면 블로그나 유사 서비스의 경우 공적인 이성 교류가 활발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근 블로그는 좀더 전문화된 콘텐츠 유통 경로로 사용되고 있어 올블로그나 미디어몹, 일간스포츠 등은 다양한 블로그 글을 끌어모아 한 군데서 보여주는 메타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UCC 유통 창구로 메타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판도라TV, 나우콤의 아프리카, 엠군, 프리챌 Q, 다모임 아우라 등은 궁극의 UCC라 불리는 동영상 제작 붐을 일으킨 장본인들이다. 물론 이들 동영상 데이터들을 쉽게 찾고 바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포털의 동영상 검색이나 블로그 연동 기능 등도 동영상 UCC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상대적으로 제작 방법이 어렵고 제작 기간도 오래 걸리며 기획과 촬영, 편집까지 혼자서 모두 해낼 수 있는 이용자가 드물다는 점 때문이라도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기획해 만든 동영상 콘텐츠는 소수일수 밖에 없다는 것이 동영상 UCC를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선이었다. 하지만 휴대폰에 고성능 카메라가 달리고 따로 디지털로 변환할 필요가 없는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캠코더 보급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다양한 동영상 자료들을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이를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사용이 간편해졌다는 점들이 동영상 UCC의 활성화에 크게 작용하고 있다. **손수제작물, 아마추어만 뛰어들란 법 있나** 앞의 상황을 따지고 보면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UCC라는 말 자체가 마치 아마추어들이 만드는 엉성한 콘텐츠일 필요는 없게 된다. (준)프로들에게도 소수의 콘텐츠 공급자에게 자신의 콘텐츠를 사달라고 목매달 필요가 없어진다. 내가 보여주고 싶은 끼와 장기 등 자신만의 솜씨를 맘껏 발휘하고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인터넷에 흘려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연예계 지망생이라면 자신의 노래와 연기를 직접 찍어 인터넷으로 흘려보내고 반응을 살필 수 있다. 또한 만화가 지망생이라면 자신의 습작 만화와 캐릭터를 인터넷으로 연재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시킬 수도 있다. 지금은 인터넷 소설가나 만화가들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작품을 발표하는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따라서 UCC 플랫폼들은 개인을 유명하게 해줄 수 있는 멍석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는 셈이다. UCC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콘텐츠 생산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거나 먹을 만한 사용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마치 아마추어 잔치인 듯 보이지만 UCC 안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에는 일정한 수준 이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주인장닷컴 운영자는 1인 인터넷 방송을 통해 상품도 판매하고 심지어 직접 독일월드컵 현장에 가서 1인 해외 특파원 역할까지 해내는 저력을 보였다. 월 매출이 1억원을 올리고 있는 그를 언제까지 ‘아마추어’라고 할 수 있을까. 또한 실시간 인터넷 방송 서비스인 나우콤의 아프리카에서 인기 있는 스타크래프트 해설 방송의 경우, 방송 초기는 프로게이머의 스타크래프트 동영상을 단순히 틀어놓는 방송으로 시작해서, 자신이 직접 게임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설명하는 방송으로 진화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아예 일반 게이머들을 초대해서 직접 리그를 열고 게임 해설을 하는 아마추어 리그의 양상까지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프리카에서 유명한 스타크래프트 중계 BJ가 MBC게임 해설자로 진출한 사례도 있다. 다모임의 동영상 서비스 아우라에서 올해 상반기 화제 동영상 1위를 차지한 “B-boy 익스프레션의 마리오네트”. 이 동영상은 지난 5월 1일 업로드돼 이용자가 약 200만 번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들은 한국 스트리트 댄스팀으로는 최초로 뉴욕에서 공연을 올린 팀으로 인형을 실에 매달아 인형사가 조작하는 인형극을 춤으로 표현하는 내용이었다. 정작 이들에게 카메라를 들이댄 사람이 프로는 아니었지만 그 속 주인공은 프로였던 셈이다. 이들 댄스팀은 인터넷 동영상으로 유명해진 이후 각종 방송과 언론으로부터 출연 섭외 요청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외에도 PD수첩을 패러디한 ‘동네수첩’이 황우석 사태 당시 인기를 끌었다거나, 판도라TV에서 유명해진 ‘세자매 댄스’의 주인공들이 연예계로 진출한 경우, 또한 얼짱 사진으로 유명해져 모바일 화보까지 촬영한 ‘단백질 소녀’의 사례 등도 모두 인터넷 UCC를 계기로 개인이 유명해진 경우다. **UCC 기업, 손수 제작자에게 보상 제안** 업체들 입장에서는 이러한 스타들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고 얼마나 품질 좋은 UCC를 확보하느냐가 단순히 UCC의 양을 많게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됐다. 따라서 기업들 입장에서는 각종 이벤트나 직간접적인 보상 체계를 동원해 UCC 스타 확보에 나서고 있다. 조만간 직접적인 개인 브랜드에 대해 스폰서가 붙는 형태도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음은 지난해 11월부터 블로그 콘텐츠와 뉴스 서비스를 결합한 블로거 기자단을 신설했다. 생산된 콘텐츠는 확인 절차를 거친 이후 미디어다음의 ‘블로거 기자단 뉴스’에 동시에 등록되며, 현재 약 15,400여명의 블로거 기자단이 일일 약 5백여 개 이상의 생산 기사를 생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다음 측은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6월에는 다음 카페 운영진 누구나 미디어다음 전문기자로 참여할 수 있는 카페 기자단을 신설했으며 지난 7월에는 '청소년 블로거 기자단'을 모집하는 등 다양한 신뢰성 있는 UCC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다음으로부터 원고료나 사이버 머니 지급 등 유무형의 지원을 받는다. 다모임의 경우 하나의 실험 주제를 정해 이용자들이 동영상 UCC로 직접 제작해 올리고 미해결 궁금증을 풀어주는 사용자 참여형 서비스인 아찔한 동영상 실험실’을 오픈했다. 회원들의 가장 많은 추천과 댓글을 통해 채택된 UCC 동영상은 실험 주제마다 총10여만원 상당의 제작비를 현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외에도 이 업체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 동아리를 선정해 후원을 시작했다. 또한 다모임의 경우 일정한 조회수 이상을 기록한 UCC 콘텐츠의 경우 광고를 붙이고 이로 인한 수익을 나누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판도라TV의 경우는 최근 업체들이 아닌 개인들이 콘텐츠를 판매하는 사례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개인간거래(C2C) 서비스 오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판도라 TV로 수능강의를 올리고 시청권리를 팔거나 댄스강좌, 요가 강좌 등을 일정액을 받고 판매하는 경우다. 이른바 1인 학원 운영이 가능한 셈이다. 드라마, 신인가수, 각종 동영상 콘텐츠를 판도라TV 플랫폼에서 판매를 하고 있으며 이들 콘텐츠를 포탈사이트, PMP제조업체, 모바일서비스, 케이블TV등 다양한 매체에 판매를 대행하는 사업도 추진중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싸이월드의 경우 미니홈피를 통해 광고를 보고 도토리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해피클릭’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광고 프로그램은 향후 UCC 동영상을 활용한 서비스로도 확장될 예정이며 회원들이 직접 창작한 광고 동영상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UCC 활용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 기회를 마련해주겠다는 것이 싸이월드의 공약인 셈이다. 대대적으로 개편중인 포털 파란을 운영하는 KTH의 경우도 UCC를 장려하는 서비스를 지향하면서 “서비스 기업체가 이용자에게 보상을 하는 형태보다 생산자가 소비자에 의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형태의 보상체계를 수립하려 한다”며 광고나 스폰서 수익을 통한 보상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UCC를 보는 또 다른 시각 ‘치워가지 않는 쓰레기’** 하지만 무턱대로 UCC가 늘어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사실 UCC 전문 업체를 비롯한 포털 기업들은 저마다 회원들이 올리는 콘텐츠가 100% 저작권으로부터 자유로운지 확인할 길이 없다고 토로한다. 또한 일부 스타 UCC가 나온다고 해서 대다수가 보편적으로 품질 좋고 유행을 탈만한 UCC를 만들어 낼 수 있다거나 수익을 회원들과 나눠가질 만큼의 대중성을 확보했는지도 의문이다. 이른바 마구잡이식 UCC '배설‘도 품질 높은 콘텐츠 비율을 낮추는 행위다. 곰TV 서비스를 하고 있는 그래텍 관계자는 “곰TV는 전문 방송 콘텐츠가 아니어도 여러 사람이 보고 즐거워할 수 있는 양질의 동영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와서 공개할 수 있는 콘텐츠 마켓 플레이스가 되겠다”고 말하면서도 “현재 UCC라 불리는 콘텐츠’의 형태라면 거래가 일어날 수준은 되지 않으므로 개인들의 동영상 UCC 판매는 시기상조”라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당당하게 팔 수 있을 만한 물건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시간 방송 서비스인 아프리카의 경우 개인에게 동영상 콘텐츠 생산을 맡기고 이를 위한 보다 쉬운 플랫폼이 제공되면 분명 일부 폐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즉 저작권을 침해하거나 불법적인 음란물 등을 방송하는 경우 이용자들과 모니터 요원간의 끊임없는 숨바꼭질이 시작된다고 어려움을 토로한다. 아프리카 관계자는 “최선의 방책은 24시간 모니터링과 이에 따른 이용 제재다. 아프리카는 모니터링 근무자들이 24시간 방송의 소재를 확인하고 있으며 저작권 보호 요청이 들어왔거나 청소년 보호에 악영향을 주는 콘텐츠들은 강제 방송 종료 조치와 함께 해당 아이디의 이용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틈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일반인의 상식 수준을 비웃는 저질 방송이나 엽기 소재의 동영상 콘텐츠, 함량 미달의 블로그 글과 사진들도 UCC에게 신뢰를 주기 힘든 요소다. UCC는 통제 받지 않는 ‘자유’를 가졌지만 아직 적절한 수위가 어디까지인지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네티즌 사이에서도 논란이다. 기계적인 필터링으로는 모두 걸러내기 힘든 요소다. 육아일기나 연애일지 개인적인 소재들은 아예 ‘비공개’가 전제된 콘텐츠는 순수한 의미의 손수제작물일 수 있지만 제아무리 양이 많아진다고 해도 전체 공개된 UCC 양이나 품질과는 전혀 관련이 없게 된다. **각종 위법 가능성, 피할 수 없는 덫** 무엇보다 UCC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저작권 문제다. 내심 인터넷 서비스들이 원본을 그대로 복사해 나르는 ‘펌질’을 장려하는 듯한 서비스를 완벽하게 갖춰놓았다는 점에서 사용자들만의 문제로 볼 수는 없다. 순화 용어로 ‘손수제작물’은 있어도 ‘순수 손수제작물’은 드물다는 것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사용자들이 쓸 만한 것만 펌질해 놓았으니 오히려 신뢰성 있는 콘텐츠의 가치 기준으로 볼 수 있지 않느냐’는 말까지 할 정도니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 이렇게 사용자들이 원저작자가 모르는 상태로 콘텐츠를 다른 곳으로 복사할 경우 민형사상 법적 책임이 고스란히 사용자에게 지워진다는 점에서 P2P를 통한 음악과 동영상 파일의 불법복제 만큼의 심각성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사실 콘텐츠 업체들이 맘만 먹으면 걸고넘어질 수 있는 저작권 침해 요소가 많다. 공중파 방송을 캡처한 뒤 몇 분짜리로 편집해 동영상 사이트에 올린다거나 자신의 짧은 블로그 논평을 위해 기사 전문을 전재하는 행위, 또는 다른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복사하는 행위 모두 위법이다. 일반인들은 이마저도 모두 UCC라고 오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UCC는 꽤 많은 잠재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 일부 초상권 침해 요소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개똥녀 사건’이 보여주듯 자신이 원치 않는 방식으로 남에 의해 얼굴이 노출될 경우 인격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 최근 미국판 싸이월드라 불리는 마이스페이스닷컴을 상대로 빚어지고 있는 미성년자 개인정보 노출과 성범죄자의 악용 사례는 사회 범죄와도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미니홈피 테러나 스토킹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까지 상당한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가능성과 문제점을 안고 있는 UCC, 대선이 다가오고 정치사회적 이슈가 생길 때마다 강한 파괴력을 지닌 매체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평소에는 일상 주변을 담담하게 관조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이 더 어울릴 것이다. UCC가 활성화 되면 네티즌들은 공중파 방송과 중앙일간지가 전부이던 시절 처럼 누구나 함께 같은 것을 보면서 같은 시간에 웃고 울고 분노해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 어쩌면 현대인들이 점차 개인적인 이슈와 관심사에 몰두해 가면서도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터넷 UCC를 선택한 것인지도 모른다. -----------------------> 이 내용은 그만이 쓴 미디어 전문 잡지(9월호) 기고문이므로 허락없이 전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 세중나모 대표이사의 고민 엿보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32 - 날짜: 2006.08.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래는 그야말로 '공식적인' 기사이구요.. 오늘 세중나모 김상배 대표이사를 만난 자리에서 현재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계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언급을 좀 들을 수 있었습니다. 김상배 대표이사는 최근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사세 확장과 함께 제품 개발력 확대를 위해 인재 확보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는데요. 그 와중에 "ASP, PHP, 자바 개발자들은 넘치는데 정작 패키지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완성할만한 C++ 개발자 찾기가 힘들다"라고 말하더군요.. 그러면서도 사실상 실력 있는 개발자들이 정작 필요한 곳에 있기보다 일하기 상대적으로 편한 곳에 가려한다며 세태를 한탄하기도 하더군요. 5년만에 흑자를 달성하면서 사업확대와 함께 인터넷 서비스 분야로의 진출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온라인 마켓 메이커(임대형 쇼핑몰) 개념의 사업을 준비중이다"라며 예전에 막강한 툴을 갖고 있으면서도 호스팅 사업에 진출하지 못했던 것이 자못 아쉽다는 언급도 있었습니다. 번외 질문이긴 했지만 제가 액티브스퀘어(온라인 편집툴로 대부분 액티브엑스 컨트롤로 설치되는 프로그램)에 대해 웹 표준이나 웹 2.0 프로그램으로 전환되는 분위기에서 사양 프로그램이 아니냐는 질문을 했는데요.. (좀 어이 없었나요?^^) 김 대표는 "에이잭스나 웹 표준에 맞도록 컴포넌트화 할 수 있고 그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웹 저작툴의 강점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국내에 대적할만한 프로그램이 없다"고 자신하더군요. 혹시...^^ 블로그 저작툴을 만드실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여쭤보지 못했네요..ㅋㅋ.. 아.. 비벤디와의 MOU 사업 건에 대해서는 '진행중'인 사안이므로 특별한 언급은 없었는데요. 기존에 세중나모가 모바일 게임의 컨버팅 사업이나 온오프라인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과 관련지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시장 환경 자체가 테스트베드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 같다는 것이 비벤디가 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우회적으로 비벤디와의 공동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 세중나모 "내년에 덩치도, 수익도 두배씩 키우겠다"** 세중나모가 세중여행과 합병한 이후 회사 규모도 커지고 IT부문에서도 소폭이나마 흑자를 달성하면서 한껏 고무된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실질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루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매출 및 흑자를 확대해나갈 생각"이라면서 "2008년에는 IT 부문에서만 매출액 306억원, 순이익 43억원의 알짜 기업으로 키우겠다"며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세중나모는 IT 부문에서 매출 179억원, 순이익 1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상배 사장은 "IT 부문의 매출액이 상반기 실적만으로도 지난해보다 131% 가량 늘어났다"고 밝히고 "이는 액티브스퀘어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 매출이 늘어났고 모바일 게임 등 새로운 수익원이 안정권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세중나모는 지난해 매출 52억원, 순손실 39억원을 기록하는 등 닷컴 기업들의 몰락과 함께 2002년 이후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세중나모는 지난 7월 직원수나 매출액 기준으로 덩치가 큰 세중여행 흡수 합병을 단행했다. 직원 106명의 세중나모가 직원 411명의 세중여행을 흡수하면서 정식 회사 명칭은 세중나모여행으로 바뀌었다. 여행과 IT 소프트웨어 기업간의 합병에 의아해 했던 시장 분위기에 대해 김상배 대표는 "지난해부터 많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장외 기업의 우회상장 도구로 이용된 후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을 접었지만 세중나모는 세중여행과 합병 이후 오히려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세중나모의 IT 인력을 활용해 향후 다가올 여행 분야의 첨단화 온라인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합병 시너지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올해 합병과 함께 IT 부문 매출이 안정화되면서 미래를 준비할 아이템 찾기에 나섰다. 그는 "내년 초 온라인 쇼핑몰 구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기존 저작툴 개발 노하우를 웹 2.0 서비스에 접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비벤디의 한국 진출과 공동 사업 모색을 통해 연말 쯤 모바일 게임 관련 사업이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상배 사장은 "내년 사업 계획이 확정되면 대규모 인력 채용 등 IT 부문 인재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면서도 "국내에서 실력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며 인재 확보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세중나모여행은 여행과 IT 부문을 통틀어 올해 매출 731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내년에는 매출 943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에 이어 2008년에는 매출 1191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올린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공개했다. 이 회사는 현재 천신일 회장, 김상배 IT부문 대표, 이재찬 여행부문 대표 등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 --- ## [뒷북] 조삼모사 패러디 : 네이버 뉴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31 - 날짜: 2006.08.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http://ringblog.net/attach/1/1g010236c23c471d8cd400003686.gif)...ㅋㅋ.. 상상력 부재랄까.. 죄송.. --- ## 이상호 기자 무죄와 김연광 편집장 선고유예, 그리고 기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30 - 날짜: 2006.08.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우리 기억속에는 X파일이 세 개쯤 있죠. 멀더가 등장하는 X파일, 연예인의 치부를 낱낱이 카더라에 의존해 정리해 놓은 연예인 X파일 그리고 삼성 X파일 오늘 삼성 X파일 사건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결과는 이상호 기자 무죄, 그리고 월간조선 김연광 편집장 선고유예.. 대부분의 기사들은 이상호 기자의 무죄 소식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보도를 했던 김연광 편집장은 선고유예(징역 6개월, 자격정지 1년에 대해) 결정이 났는지 궁금했습니다. 무엇이 굳이 알릴 필요도 없고 개인적인 사생활까지 모두 가감없이 노출시켰다는 것이 선고유예의 결정이죠. 사실상 무죄이나 의미상 유죄이며 실질적으로는 자유인으로 풀어주겠으나 잘못이 없다고 말할 수 없다 정도가 아닐까.. 그런데.. 기자.. 다시 생각해보죠. 미디어오늘과 연합뉴스, 그리고 다수의 인터넷 언론들이 기사를 쏟아내는 과정에 조선일보의 기사 하나가 눈에 띄였고.. 그중 일부가 다시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김연광** 월간**조선** 편집장의 법정 최후진술](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3&article_id=0000200179§ion_id=102&menu_id=102)   조선일보 [사회]  2006.08.11 오후 14:08 (앞으로 제가 할 이야기에 대해 괜히 오독하지 말고 내용 충실히 보신 다음 말씀하세요..) 그중 일부를 발췌하면(이렇게 잘라먹기 식 안 좋다는 거 알지만..) > ...강력반 한 구석에서 기사를 써서 회사에서 내근하는 선배에게 전화로 불러 주었습니다. 뿌듯한 마음으로 강력반에 앉아 있는데, 『회사 부장이 찾으신다』며 전화를 바꿔 줬습니다. 수고했다는 말씀을 기대했으나 불호령이 떨어졌습니다. > > 『야, 이 정신 나간 놈아, 그래 가정주부 20명을 구속시켜서 그 집안 파탄나는 꼴을 보고 싶냐. 그 아주머니들이 감옥 간다고 이 나라에, 이 사회에 무슨 보탬이 되냐. 강력반장 그 녀석도 너랑 똑같은 놈이야. 반드시 내 얘기 강력반장한테 전해라』 > > 부하직원들과 구속영장을 만드느라 정신없는 강력반장에게 사회부장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강력반장은 경찰대학을 나온 제 또래였습니다. 그는 제 얘기를 듣고서 아주머니들을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 > 저는 국민의 알 권리를 이유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가정의 행복을 깨뜨릴 수 없다는 사실을 그때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경찰기자 생활을 통해 「아들이 아버지를 때려 죽였다」, 「의붓아버지가 딸을 성폭행했다」 같은 悖倫(패륜)기사들을 스스로 걸러 내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김연광 편집장은 기자 윤리에 대해 뼈저리게 깨닫게 됐다고 말하지만 전 좀 다르군요. **조선일보 사회부장(님)이 이 사회 즉결 심판관이셨구나**.... 제아무리 설득된다 하더라도 실정법상 범죄자들을 수사하고 검거하는 과정에서 일개 신문사 부장이 일선 기자를 통해 전한 말 만으로 그 범죄자들은 자유의 몸이 됐군요.. 그들이 어디서 어떻게 또 범죄를 저지르다가도 당장 그 사회부장님께 읍소하면 면피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번뜩 드는 것은 제 비뚤어진 맘 때문일까요? 물론 이 최후진술에서 뭐를 어떻게 해석해서 언론자유와 권력과 자본주의 민주주의를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유겠지만 저도 이 글에서 놀라운 사실(인정하기 싫은)을 발견했습니다. 결국 언론이 제 4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었다는 처절한 현실을 말이죠.. 이 기자를 대동하지 않아서 걸려든 아줌마들은 지금 전과자가 돼 있고 가정이 파탄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기자들을 비난하고 싶다거나 언론권력을 비판하고 싶다거나 하는 것은 상당히 피상적일 때가 많지만 이런 사례 자체가 평범한 시민들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묻고 싶네요. 이런 와중에 이런 기사도 발견했습니다.. 언론을 비판하시고 기자들을 욕하고 싶으신 분들도 그들의 생활 속에서 겪는 고초쯤은 대략 이해하시면서 감시해주길 빌며.. ["**특집기사 쓰다 지쳐 떠난다**"](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6&article_id=0000014950§ion_id=102&menu_id=102)   미디어오늘 [사회, 전문지]  2006.08.11 -------------------> 이건 제가 ~~겪었던~~ 주변에서 목격했던 또 하나의 사례입니다. 오래 전 '빨간 마후라' 사건 기억하시나요? 경찰이 음란물을 압수하는 과정에서 놀라운 테입을 하나 발견하죠. 중학생애들이 포르노를 찍은 사건. 이것이 알려지면 그야말로 사회적인 충격과 함께 이들과 그들 부모들의 정신적 충격은 상상 이상이었죠. 약 한 달 정도의 엠바고(보도유예)가 걸립니다. 당시로서는 연예인 X파일에 비견되는 센세이션한 사건이었으니까요. 현실이야 어쨌든 말이죠. 그러다 경찰청 기자실에 있던 기자 한 분이 이 사건을 결국 '단독' 보도하게 되고 물먹은 곳은 연이어 따라 보도하게 되는 악순환을 거쳤죠. 남은 거요? 그 기자는 당분간 기자실 출입을 정지먹었죠(기자실 기자들끼리 정한 규율에 따라). 따라 쓴 기자들이요? 그 단독 기사를 내보낸 사람들만 욕하며 사회적 충격을 주는 기사를 쓰더군요... 씁쓸했던 '알권리와 기자 윤리'에 대한 사례였습니다. --- ## AOL은 웹하드 용량 5GB 준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29 - 날짜: 2006.08.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국내에서는 파란이 1GB 메일 용량을, 엠파스가 2GB 메일 용량 주고 야후가 1GB를 주고 있고 MSN이 2GB 준다고 하고 G메일은 이미 2GB를 넘어서고 있고... 동영상 등 UCC 서비스들도 수기가 또는 무제한 용량 제공한다고 하고 각종 웹하드 서비스들이 유무료로 수기가씩 제공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아메리카온라인(AOL)이 5GB 웹하드 용량을 '공짜로' 준다고 하는군요.. 허걱..^^;; (아래 댓글에서 지적한대로 1개월 무료 체험 서비스 개념인 듯 싶네요..) [AOL offers everyone 5Gb of storage  [](http://www.vnunet.com/vnunet/news/2161771/aol-offers-everyone-5gb-storage)[vnunet.com](http://www.vnunet.com/)]기존 Xdrive에서는 5GB당 10달러 정도로 유료 서비스하던 것을 이번에 AOL에서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GB 단위 이상의 메일(드라이브) 용량... 좋습니다. 하지만 검색이 제대로 돌아가야 하는 것은 필요충분조건 중 하나입니다. [구글](#)의 G메일이 멋져 보이는 이유는 검색이 정말 깔끔하게 잘 돌아가기 때문이죠. 국내 포털에서 수백개 메일을 쌓아 놓고 검색 한 번 돌려보려면 짜증이 나죠.. GB급 메일이나 드라이브는 앞으로 무제한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G메일은 G드라이브와 함께 무한 용량을 개인에게 주려는 프로젝트를 오래전부터 공공연히 말해오고 있죠. 개인의 지식과 기억, 역사, 또는 추억을 모조리 웹에 올려 놓으라는 무언의 권유죠. 참, 무한 메일 있습니다. 드림위즈..^^ 얼마나 많이 쓸지는 모르겠으나 홍보를 많이 하지 않죠. 서버 유지비가 만만치 않을테니까요.. \* 내용을 약간 바꿨습니다. 머릿속에서 기사를 언뜻 보면서 메일과 드라이브에 대한 생각이 복잡하게 얽히는 바람에..ㅋㅋ 틀리게 전달했네요. ..^^;; 어쨌든 아마도 앞으로는 개인이 웹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일이든 드라이브든) 용량은 무제한으로 제공되지 않을까란 생각입니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NHN의 상표 등록 거절 목록 - 네이버의 굴욕?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28 - 날짜: 2006.08.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출처 : 네이버 특허 검색 우연찮게 네이버 스토커짓(?)을 하게 됐는데요. 네이버(NHN)가 '블로그'를 상표로 등록하려다가 거절 결정을 받았네요..^^ 어디 블로그에서 봤던 내용인 것 같은데.. 원문을 찾을 수 없습니다.. 나중에 알려주시면 걸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봤었군요..^^ [정타임, 생활의 발견. 블로그 : 상표등록하는 방법](http://tsf.co.kr/blog/index.php?pl=166) [lunamoth 4th : 블로그 특허 출원, 상표 등록](http://lunamoth.biz/1929) 사실 '블로그'는 엔에이치엔 말고도 다른 두세곳이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가 거절당했더군요. 블로그는 일반명사로 굳어진듯 싶습니다. 지식IN의 경우 2003년에도 한번 등록했다가 거절당했는데 다시 2005년에 등록을 시도했었군요.. 2003년에는 본격적인 홍보가 덜 돼 있던 상태였고 2005년에는 1위를 굳혀가는 시기였으니 자신감이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 그나저나 '지식'으로 된 조어들이 대부분 거절당했네요. 역시 상표 등록과 브랜드 인지도와는 딱 맞아 떨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다른 포털에서 '지식 검색', '오픈백과' 등의 단어를 사용해 서비스하는 것도 상관이 없겠군요.. 일단 궁금하시면 위의 특허 검색에 들어가셔서 '엔에이치엔'으로 검색하시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검색결과에 따르면 **특허-실용 검색 결과는 449건, 디자인 65건, 상표 367건**이군요. 아래 목록은 NHN이 등록하려고 신청했다가 거절결정이 난 것들만 추려놓은 것입니다. [![](http://patent.naver.com/image/4/41/2002/0023/4120020023904.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20023904)[사활](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20023904)출원번호 : 4120020023904 (2002.11.22)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1/2005/0017/4120050017383.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50017383)[지식iN](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50017383)출원번호 : 4120050017383 (2005.07.26)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품분류 : 15302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1/2004/0022/4120040022372.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40022372)[클릭초이스](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40022372)출원번호 : 4120040022372 (2004.10.19)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1/2004/0018/4120040018927.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40018927)[포토로그](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40018927)출원번호 : 4120040018927 (2004.08.30)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0/2004/0043/4020040043804.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804)[스시짱](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804)출원번호 : 4020040043804 (2004.09.23)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http://patent.naver.com/image/4/40/2004/0043/4020040043806.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806)[스위치](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806)출원번호 : 4020040043806 (2004.09.23)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0/2004/0043/4020040043783.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783)[하니비](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783)출원번호 : 4020040043783 (2004.09.23)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0/2004/0043/4020040043800.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800)[펌핑점프](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800)출원번호 : 4020040043800 (2004.09.23)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http://patent.naver.com/image/4/40/2004/0043/4020040043801.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801)[터치터치](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801)출원번호 : 4020040043801 (2004.09.23)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http://patent.naver.com/image/4/40/2004/0043/4020040043782.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782)[헬로버블](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782)출원번호 : 4020040043782 (2004.09.23)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http://patent.naver.com/image/4/40/2004/0043/4020040043787.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787)[러브레터](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787)출원번호 : 4020040043787 (2004.09.23)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0/2004/0043/4020040043781.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781)[큐빅매니아](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781)출원번호 : 4020040043781 (2004.09.23)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http://patent.naver.com/image/4/40/2004/0043/4020040043790.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790)[아마데우스](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790)출원번호 : 4020040043790 (2004.09.23)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http://patent.naver.com/image/4/40/2004/0043/4020040043780.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780)[버터플라이](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780)출원번호 : 4020040043780 (2004.09.23)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http://patent.naver.com/image/4/40/2004/0043/4020040043797.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797)[파워애로우](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020040043797)출원번호 : 4020040043797 (2004.09.23)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1/2003/0003/4120030003872.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30003872)[오픈벨](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30003872)출원번호 : 4120030003872 (2003.02.24)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1/2003/0005/4120030005084.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30005084)[디카폰](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30005084)출원번호 : 4120030005084 (2003.03.11)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http://patent.naver.com/image/4/41/2001/0002/4120010002369.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10002369)[PayClub](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10002369)출원번호 : 4120010002369 (2001.02.16)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http://patent.naver.com/image/4/41/2001/0002/4120010002370.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10002370)[SpeedPay](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10002370)출원번호 : 4120010002370 (2001.02.16)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http://patent.naver.com/image/4/41/2003/0024/4120030024117.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30024117)[브랜드검색](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30024117)출원번호 : 4120030024117 (2003.11.06)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http://patent.naver.com/image/4/41/2005/0005/4120050005152.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50005152)[전화iN](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50005152)출원번호 : 4120050005152 (2005.03.08)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http://patent.naver.com/image/4/41/2005/0005/4120050005153.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50005153)[상담iN](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50005153)출원번호 : 4120050005153 (2005.03.08)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1/2003/0009/4120030009342.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30009342)[지식iN](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30009342)출원번호 : 4120030009342 (2003.04.30)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1/2004/0019/4120040019667.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40019667)[붐업](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40019667)출원번호 : 4120040019667 (2004.09.08)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1/2004/0014/4120040014179.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40014179)[그의추천](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40014179)출원번호 : 4120040014179 (2004.06.26)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1/2004/0014/4120040014178.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40014178)[그녀의추천](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40014178)출원번호 : 4120040014178 (2004.06.26)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http://patent.naver.com/image/4/41/2004/0005/4120040005933.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40005933)[블로그](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40005933)출원번호 : 4120040005933 (2004.03.17)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5/2003/0000/4520030000182.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520030000182)[앙꼬마꼬](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520030000182)출원번호 : 4520030000182 (2003.01.20)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품분류 : 15302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5/2002/0003/4520020003986.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520020003986)[마마짱](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520020003986)출원번호 : 4520020003986 (2002.11.22)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1/2004/0017/4120040017429.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40017429)[샘](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40017429)출원번호 : 4120040017429 (2004.08.10)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1/2003/0006/4120030006461.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30006461)[오픈백과](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30006461)출원번호 : 4120030006461 (2003.03.28)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http://patent.naver.com/image/4/41/2003/0006/4120030006317.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30006317)[지식검색](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30006317)출원번호 : 4120030006317 (2003.03.26)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http://patent.naver.com/image/4/41/2003/0006/4120030006462.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30006462)[오픈사전](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30006462)출원번호 : 4120030006462 (2003.03.28)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http://patent.naver.com/image/4/41/2003/0006/4120030006463.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30006463)[오픈백과사전](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30006463)출원번호 : 4120030006463 (2003.03.28)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5/2004/0001/4520040001822.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520040001822)[하니](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520040001822)출원번호 : 4520040001822 (2004.05.20)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5/2004/0001/4520040001821.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520040001821)[HONEY](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520040001821)출원번호 : 4520040001821 (2004.05.20)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1/2004/0007/4120040007445.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40007445)[TMS](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40007445)출원번호 : 4120040007445 (2004.04.02)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1/2004/0004/4120040004681.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40004681)[지식시장](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40004681)출원번호 : 4120040004681 (2004.03.03)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5/2004/0000/4520040000764.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520040000764)[지식파일](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520040000764)출원번호 : 4520040000764 (2004.03.03)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http://patent.naver.com/image/4/45/2004/0000/4520040000763.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520040000763)[브랜드지식](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520040000763)출원번호 : 4520040000763 (2004.03.03)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http://patent.naver.com/image/4/41/2005/0000/4120050000651.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50000651)[byver](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50000651)출원번호 : 4120050000651 (2005.01.11)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취하(등록결정전 취하서제출) [![](http://patent.naver.com/image/4/41/2003/0019/4120030019068.ssize.jpg)](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30019068)[지식쇼핑](http://patent.naver.com/trademark/trademark_specification.php?ApplicationNumber=4120030019068)출원번호 : 4120030019068 (2003.09.05) 출원인 : **엔에이치엔**(주)   |   상태 : 거절결정(일반) --- ## 야심찬 MS의 '윈도우라이브스페이스' 런칭- 버뜨 그러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27 - 날짜: 2006.08.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http://ringblog.net/attach/1/1g010570ce98471d8cce00003686.jpg)마이크로소프트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라이브닷컴([www.live.com](http://www.live.com/))의 세번째 서비스인 '윈도우 라이브 스페이스'를 시작한다. ‘윈도우 라이브 스페이스’는 MS의 블로그 서비스로 MSN 스페이스(MSN Space)의 차세대 버전으로 ‘윈도우 라이브’ 전략에 따라 메신저, 메일에 이어 세 번째로 소개되는 서비스다. `윈도우 라이브 스페이스’는 텍스트 파일과 함께 다양한 사진, 음악 등의 멀티미디어 파일을 게시할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화면 모습을 손쉽게 바꿔 개성있는 블로그로 운영할 수 있다. 평범한 MS의 블로그 툴 쯤 되는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 잡은 것은 "메신저와의 연동을 기반으로 전세계인들과 쉽고 빠른 `e-맥’ 형성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 국내 다른 메신저들도 블로깅 서비스와의 연동을 지원하고 있으나 대다수의 사용자가 국내 네티즌에 한정되어 있어 글로벌 인맥을 쌓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MS는 지적하고 `윈도우 라이브 스페이스’는 전세계 22개 나라 36개 언어를 쓰는 6천만 개의 스페이스를 1억 2천만명의 전 세계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어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는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싸이월드 격인 마이스페이스닷컴의 미성년자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논란을 의식해 미성년자의 스페이스는 검색 대상에서 제외했다. 스페이스 공개 여부는 블로거가 결정할 수 있다. MSN 코리아 총괄 이구환 상무는 “이제 국내 네티즌들도 해외의 다양한 사람들과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원하고 있다”라며 “전세계를 포괄하는 인적 네트워크와 편리한 사용법, 안전이 맞물린 윈도우 라이브 스페이스는 앞으로 국내 네티즌들에게 `글로벌 교류의 장(場)’으로 인식될 것”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MSN코리아 자체적인 홈피 서비스나 아바타 서비스 등을 진행해오다 돌연 국내 서비스를 중단하고 유사한 본사 서비스를 다시 들여와 서비스하는 모습에서 MSN의 한국화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어 보인다. 또한 메신저 연동 외에 딱히 특징이 없는 서비스란 점 때문에 'e-맥'이란 억지 용어까지 동원해가며 홍보하고 나섰지만 굳이 글로벌 친구를 만들기 위해 블로그를 사용할 사용자가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이다. ⓢ ----------------------> 어지간히 홍보할 문구가 없었나보다.. 정작 그만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래 두 문장. 솔직히 라이브스페이스 서비스, 괜찮은 서비스이지만 마치 구글의 블로거와 함께 정서상 그리 가깝게 느껴지는 서비스는 아니다. 별점? 별점 두개 반 --- ## 트렌드와 뉴스를 보는 새방식 '미디어 2.0'[Updated]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26 - 날짜: 2006.08.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상반기가 웹 2.0이란 거대한 물결이 인터넷 업계를 출렁이게 했다면 하반기에는 좀더 구체적인 방법론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웹 2.0이란 단어가 갖는 함의가 단지 '옛것과 다른 무엇' 정도에 그쳤다면 하부 트렌드로 대표되는 '미디어 2.0', '모바일 2.0', '시큐리티 2.0', '쇼핑 2.0' 등의 2.0 시리즈와 함께 구체적인 기술 방법론인 에이잭스(AJAX), XML과 RSS, UGC(또는 UCC), 웹 표준, 태깅(꼬리표 달기), 오픈 API과 매시업 등의 키워드들이 득세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웹 2.0 관련 키워드는 인터넷의 구석구석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미디어 2.0 시대, 모든 네티즌은 소비자이자 생산자** 최근 포털 뉴스와 기존 언론의 변신 추세와 함께 차세대 미디어 트렌드인 '미디어 2.0'에 대한 관심이 함께 고조되고 있다. 웹 2.0이 어렴풋이 이해가 될 때쯤인 지금 난데 없는 '미디어 2.0'은 무엇일까. 미디어 2.0은 두 가지 시각으로 이해될 수 있다. '콘텐츠 생산과 유통 체계 재배치'의 측면과 '콘텐츠 인터페이스 변화'라는 측면이 그것이다. 일단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http://www.ohmynews.com/))는 '콘텐츠 생산과 유통 체계 재배치'란 의미에서 미디어 2.0에 가깝다. 일반적으로 언론 기관이 생산한 콘텐츠가 고전적인 배본 방식의 유통 체계를 통해 일방적으로 전달되던 것이 소비자가 곧 생산자인 '모든 시민은 기자'일 수 있는 가능성을 선보였다. 이후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신생 언론은 물론 기존 언론사들과 포털들이 시민기자 또는 블로그 기자들을 활용하면서 저널리즘의 보편성을 확대해 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주목받고 있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와 굳이 구분을 하자면 콘텐츠 생산자 스스로가 기존 언론관을 바탕으로 자신이 언론활동을 하고 있다는 인식 하에 기사를 작성한다는 점이다. 약간 의미를 확장하면 다음미디어 석종훈 대표가 말하는 '미디어 2.0'까지도 포괄할 수 있다. 얼마전 석 대표는 전날 제주 다음 글로벌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1회 다음 라이코스 글로벌 포럼’ 토론 행사 발표문을 통해 “웹이 웹 2.0으로 발전하는 것처럼 미디어도 인터넷 등장 이전의 ’미디어 0.1’, 인터넷 초기의 ’미디어 1.0’에서 미디어 2.0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 대표는 “이용자의 정보 생산ㆍ선택 능력, 정보 소비 욕구가 커지면서 블로거가 만드는 뉴스 등 이용자 생산 콘텐츠(UCC)와 기존 미디어 생산 콘텐츠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뉴스와 트렌드를 읽는 새 방식 실험중** 그렇다면 '콘텐츠 인터페이스 변화'는 무엇일까. 일단 다음의 그림을 보자. ![](http://ringblog.net/attach/1/1g01010d61b8471d8cce00003686.jpg) IT관련 뉴스 사이트로 유명한 CNET 뉴스닷컴([www.news.com](http://www.news.com/))의 'Media 2.0' 섹션으로 한눈에 어떤 뉴스가 중요하고 이슈가 되는 것인지 알 수 있다. 기존 종이신문에서 제목과 영역 크기로 의제를 설정하던 기능의 인터넷판이라 할 수 있다. 뉴스맵이라 불리는 이러한 방식은 2004년 만들어져 지난해부터 국내에 소개된 마루무시()라는 사이트에서 절정을 이룬다.![](http://ringblog.net/attach/1/1g0105f41d0c471d8ccd00003686.jpg) 이 사이트는 구글뉴스의 기계적인 뉴스 수집 방식을 기반으로 얼마나 많은 기사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각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기사화되고 있는지를 파악해 동적인 플래시 인터페이스로 보여준다.![](http://ringblog.net/attach/1/1g0102178304471d8cce00003686.jpg) 국내에서도 네이트닷컴이 이슈맵()이란 서비스 이름으로 유사한 모습의 인터페이스를 선보였으며 몇번의 개선을 거쳐 다양한 방식으로 뉴스를 재정렬할 수 있는 모습으로 탈바꿈했다.![](http://ringblog.net/attach/1/1g0101b887c8471d8cce00003686.jpg)![](http://ringblog.net/attach/1/1g0102d38bbc471d8cce00003686.jpg) 파란닷컴([www.paran.com](http://www.paran.com/)) 역시 플래시와 뉴스 키워드가 조합된 'the 트렌드' 서비스로 무장한 채 초기면을 8월 1일자로 개편했다. the 트렌드는 해당 검색어가 등장한 기사 수,  1000여 곳의 클럽과 카페, 2000여 곳의 게시판, 1만개의 지식검색, 500만개에 이르는 블로그 등에서 사용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계적인 수집 과정을 거쳐 배치된다고 파란측은 설명한다.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관심가는 키워드가 어떤 형태의 콘텐츠로 반영되었는지 언제 어떤 모습으로 이슈화됐는지를 손쉽게 살펴볼 수 있다.![](http://ringblog.net/attach/1/1g0100539b20471d8cce00003686.jpg) 야후!코리아([kr.yahoo.com](http://kr.yahoo.com/))도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이미 실시하고 있다. 다소 소극적인 배치이지만 뉴스 섹션의 아래를 보면 '실시간! 핫 키워드'란을 통해 큰이슈에서 작은 이슈까지 무작위로 배치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의제는 언론기관이 아니라 집단이 정한다** 이른바 아젠다세팅, 즉 의제설정 기능을 통해 언론이냐를 구분짓는 경우가 있지만 미디어 2.0 시대에서는 소비자가 의제를 스스로 설정하는 극단적인 민주주의도 등장한다. '개똥녀 사건' 처럼 다소 과장되고 '많이 본 뉴스' 처럼 낚시에 의한 연성뉴스 쏠림현상을 걱정한다면 미디어다음의 '네티즌이 뽑은 뉴스'([news.media.daum.net/netizen](http://news.media.daum.net/netizen)) 섹션을 방문해 보길 바란다. 네티즌이 뽑은 톱 뉴스가 그렇게 허무맹랑하게 보이지는 않는다.![](http://ringblog.net/attach/1/1g010272bd50471d8cce00003686.jpg) 이 섹션은 다수의 사용자들의 판단에 의제 설정권을 넘기는 것으로 웹 2.0의 주요 요소 가운데 하나인 '집단지성'에 의한 '평가 시스템'의 적절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더욱 극단적인 뉴스 소비 형태는 'RSS로 원하는 뉴스만 골라 보기'라고 할 수 있다. 구글뉴스([news.google.co.kr](http://news.google.co.kr/))에서는 기계적으로 수집된 뉴스를 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메일이나 RSS 리더기로 자신이 원하는 키워드가 포함된 뉴스가 등장할 때 지체 없이 사용자에게 뉴스 게재 사실을 알려주는 '뉴스 알리미' 기능을 갖고 있다.![](http://ringblog.net/attach/1/1g0101665020471d8cce00003686.jpg) 포털의 개인화와 더불어 검색기술의 발전이 던져준 '정보 편식'의 우려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소비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동영상도 단편화, 분절화** 텍스트 위주의 뉴스 콘텐츠만 변혁의 물결 속에 있는 것은 아니다. 8시 뉴스, 9시 뉴스, 또는 매 정시마다 나오는 TV뉴스나 TV 프로그램도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부분만 골라보는 시대가 다가왔다. 또한 YTN의 돌발영상이나 MBN의 팝콘영상은 TV용 영상이지만 인터넷에서 인기가 더 높다. 실제로 이 짧은 프로그램들이 언제 방영될 것인지 기다리는 시청자는 많지 않다. 수십개 언론사에서 쏟아내는 뉴스 콘텐츠를 모아 놓은 포털 뉴스 검색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http://ringblog.net/attach/1/1g0100b12c40471d8cce00003686.jpg)또한 기존 일방향 TV 프로그램이 30분, 1시간 단위로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해야 했다면 내용중 재미있는 장면이나 출연자의 잠깐의 실수, 표정만 골라내 불과 몇 초짜리 동영상으로 만들어져 네티즌 사이에 유통되고 있다. TV 뉴스에서 의제 설정은 뉴스 첫머리에 나오느냐 같은 사안을 얼마나 다양하게 다루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지만 인터넷과 모바일 콘텐츠로서의 방송 뉴스는 좀 다르다. 일단 모든 방송 뉴스 콘텐츠 꼭지 하나마다 따로 볼 수 있으며 각 방송사별로 비교해보면서 연달아 볼 수도 있다.![](http://ringblog.net/attach/1/1g0105a0cf44471d8ccd00003686.jpg) 판도라TV, 곰TV 등 스스로 언론이 아닌 동영상 플랫폼 기반 서비스들이 새로운 미디어로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향후 등장하게 될 IPTV와 디지털 케이블 방송 등 새로운 뉴미디어 플랫폼들이 고전적인 콘텐츠 생산과 소비, 유통 방식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 -------------------------------> 죄송합니다. 내일 오전에 사진도 좀 올리고 좀더 정리하겠습니다... 헥헥..^^;; 업댓했습니다. --- ## 상반기 12위 블로그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25 - 날짜: 2006.07.3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12위.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http://www.ringblog.net/)[RSS 주소 열기](http://www.ringblog.net/owner/entry/edit/addFeedUrl(0,'http://www.ringblog.net/rss');)[HanRSS에 추가](http://www.ringblog.net/owner/entry/edit/addFeedUrl(1,'http://www.ringblog.net/rss');)[구글에 추가](http://www.ringblog.net/owner/entry/edit/addFeedUrl(2,'http://www.ringblog.net/rss');)가장 많이 사랑받은 글들 : * [포털에서 뉴스 뺄까 말까?-2](http://ringblog.net/tt/335)2006년 04월 17일* [‘포털이 언론이냐 아니냐’보다 중요한 몇 가지](http://www.allblog.net/GoPage/1076433.html?orignalLink=http://www.ringblog.net/426)2006년 07월 12일* ["IE 전용化 정부부터 시정하라" 행정소송 움직임 [Updated]](http://www.allblog.net/GoPage/878021.html?orignalLink=http://ringblog.net/tt/359)2006년 05월 03일 휴가를 갔다 왔습니다. 후배가 알려줘서 들어가봤더니만.. 진짜네요..^^ 그 수많은 블로그 속에서 12위라.. 대단하지만 죄송하네요.. 이렇게 많이 보는 사이트라면 좀더 신경써서 만들고 좀더 좋은 글을 올려야 할 것 같은 책임감이 불끈~^^ 근데 저도 생활인인지라.. 어쨌든 지금처럼 자연스럽게 블로깅 해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포털에서 뉴스... 어쩌구' 이거에 대한 링크가 잘못됐군요.. <-이겁니다. --- ## 2단계 도메인 '관심이나 있으신가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24 - 날짜: 2006.07.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2단계 도메인이 9월 본격 실시된다는 사실. 아실 분들이야 아시겠지만 이게 시행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를 놓고 업계와 정부가 갈등을 낳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2단계 도메인이란 고유 도메인과 국가 도메인만으로 구성되는 형태로 기존의 업태(종)에 대한 구분이었던 co., or., go. 같은 3단계 도메인 체계보다 훨씬 편해 보이죠. 일단 정부쪽, 정확히 말하면 2단계 도메인 시행을 위해 실무 추진을 하고 있는 인터넷진흥원 이야기를 오늘 듣기로 했는데요. 인터넷 진흥원측 주장을 모두 들은 다음 글을 써볼까 합니다. 쟁점은 하나로 모아지죠. 업계는 실익도 없고 시행 초기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대안 마련 없이 졸속 추진한다는 비판을 가하고 있는 것이죠. 이렇게 졸속 추진하게 되면 민간이 원칙적으로 관리해야 할 도메인을 국가가 관리하는 이상한 법 때문에 도메인에 불만 있는 사람들이 모두 정통부장관을 대상으로 행정 소송을 제기하고 결과에 따라 정말 엉뚱한 국면으로 흐를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국내 호스팅 업체 가운데 한 곳이 이런 분쟁 사례를 가상으로 제기했는데요. > 대표적인 예가 chosun.kr. chosun.co.kr은 chosun.com을 운영중인 디지털조선에서 보유 중이고 chosun.ac.kr은 조선대학교에서 등록해 사용하고 있으나 등록일자는 chosun.ac.kr이 앞서 NIDA의 우선등록정책에 따라 조선대학교가 우선 등록권을 갖게 된다. 누리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면 사용자가 훨씬 많은 디지털조선이 chosun.kr을 가져야 하는데도 말이다. > > 그리고 KT의 고객지원 사이트인 letskt.com도 마찬가지. KT가 letskt.com사이트를 운영하기 이전인 2001년 5월에 타기업에서 letskt.co.kr을 등록하였고, KT는 이 후 수개월 후에야 .com과 .or.kr을 등록한 것.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사전 우선등록 정책에 따르면, letskt.kr은 KT가 아닌 다른 업체가 소유하게 될 예정이다. > > 2단계 kr의 우선 등록자격 확보가 곤란한 상태인 SK의 고객지원 사이트인 e-station.com과 한미은행의 goodbank.com의 경우도 .co.kr이 광고모음 사이트로 연결되게 되어 있어, 3단계 등록자가 .kr까지 등록하게 되면, 누리꾼들의 피해가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 물론 여기서 등장하는 인지도에 의한 우선권이나 상표 선등록에 따른 우선권, 법인 설립의 우선권, co. 도메인 우선권 등 어떤 것이든 우선권을 주게 되면 유불리가 확연하게 나뉘게 된다는 사실. 그런데 실상 놓고 보니 굳이 2단계 도메인을 지금 시점에 시행할 충분한 이유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더군요. 인터넷진흥원(NIDA)의 해명이 궁금해집니다. ....To be continued..ㅋㅋ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오늘의 댓글 Best] 스타벅스->남녀대결->술값논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23 - 날짜: 2006.07.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간만에 센스쟁이(?) 댓글을 발견했다. [‘성(性)대결’로 번진 스타벅스 논쟁](http://news.naver.com/hotissue/ranking_read.php?ranking_type=popular_day&date=2006-07-20§ion_id=003&office_id=143&article_id=0000033414&seq=1)[쿠키뉴스] 내용은 스타벅스가 비싸고 어쩌구 그러는데 그걸 또 여자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여자들은 '술값이나 아끼시지'하며 남자들의 여자 허영심 지적에 맞대응하고 있다.. 등등의 내용인데.. 기사가 의도하는 바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그 밑의 댓글은 .. 촌철살인이란 말을 여기에 쓴다. 댓글 하나가 조회수 4만 가까이 되고 추천 수가 무려 1140건이 넘었다. 또한 덧댓글(?)이 1000개를 향해 치달아 가니 오늘의 대박 댓글이 아니고서야 뭐겠냐.. UCC? 어려워? 이게 그거야..ㅋㅋ ![](http://ringblog.net/cache/thumbnail/1/1g01044bce00471d8ccb00003686.w470-h223.jpg) --- ## ‘포털이 언론이냐 아니냐’보다 중요한 몇 가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22 - 날짜: 2006.07.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뉴스를 인터넷에 대량으로 유통시키는 포털, 본지 기자들이 생산한 기사는 물론 자체 생산 시스템까지 갖추기 시작한 언론사닷컴, 특정 정책 사안마다 사사건건 기존 언론과 마찰을 빚으며 정부의 유사 언론활동의 장인 국정브리핑. 이들 중 언론은? 언론학계, 언론계, 정치권이 이 문제에 대한 정답 찾기에 나섰다. 지난 7월 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 한국언론정보학회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5.31 지방선거’ 인터넷 언론의 선거보도 현황 및 쟁점 세미나가 있었다. 또한 지난 6월 29일에는 포털 사이트에 대한 감시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자유언론인협회가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포털 사이트의 권력 남용 방지를 위한 입법토론회’를 열었다. 또한 지난 6월 30일에는 이승희 민주당 의원 주최로 ‘포털 제자리 찾아주기’ 공청회를 열었다. 인터넷 언론 규정 제각각, 입법부의 무능과 무식 최근 들어 인터넷 언론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 번 고조되고 있다. 이들 토론회와 세미나의 공통 주제는 인터넷 언론의 근본적인 탐구와 함께 멈추지 않는 포털의 언론 권력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었다. 또한 국정브리핑과 언론사닷컴를 인터넷 언론으로 인정할 것이냐에 대한 여부도 토론 테이블에 올려진 뜨거운 감자다. 법적으로도 이들 ‘뉴스를 취급하는 사이트’(아직 이 글에서 이들이 언론인지를 결론내리지 않았으므로)들은 언론으로서 인정을 받아 규제 대상이지만 인정을 받지 않아 언론의 지위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즉 매체법인 신문법에 따르면 포털뉴스는 ‘인터넷신문’의 개념범주 밖에 있다. 그러나 공선법에 따르면 포털사이트는 ‘인터넷언론’이다. 가장 큰 차이는 신문법에서는 인터넷신문의 개념 규정을 하면서 3인 이상의 상주 기자(취재 2인 포함)라거나 30%의 자체 생산을 전제조건으로 제한한 반면 공선법에서는 딱히 제한 규정은 없이 포괄적인 규제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선언적 조건만 명시하고 ‘유사한 언론행위’까지를 모두 포함시켰다. 누가 보더라도 이는 한국의 수준 낮은 입법부의 무능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또는 정치권과 언론계의 힘겨루기 속에서 인터넷 언론의 위상이 표류하고 있는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더욱 기가 막힌 상황은 언론중재법상으로는 신문법상의 인터넷 신문만 중재 대상이 되지만 언론중재의 규제 조항을 모태로 한 공직선거법은 포털이나 언론사닷컴들도 규제 대상으로 삼고 있고 이들을 통한 반론문 게재, 정정문 게재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정부나 정치권이나 또는 학계나 언론계나 딱히 인터넷 언론이 무엇인지 이들의 역할과 기능은 무엇인지 이들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이들이 어떤 것을 할 수 있고 없는지에 대한 충분한 논의 없이 상황적 논리에 밀려 법안을 졸속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벌어진 웃지 못 할 상황이다. 최근 입법부의 포털규제 등을 목적으로 한 법률 개정 및 조항 신설 등의 움직임이 매우 조심스러워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 한 번 조롱거리가 될 불구법이 탄생되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 하지만 정치권의 움직임이 꽤 활발해진 것 같아 ‘불안하다’. 심재철 의원은 지난 6월 19일 포털을 언론으로 규정하는 신문법 개정안을 동료 의원 18명의 동의를 받아 국회에 제출했다. 이승희 의원 역시 포털사이트를 인터넷 신문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신문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심 의원이 제출한 개정안의 골자는 포털사업자가 언론사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와 제목을 자의적·선정적으로 편집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또 ‘많이 본 기사’ 등의 방법으로 조회 횟수를 임의로 조작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매길 수 있도록 하는 징계 조항도 넣었다. 이 의원의 신문법 개정안은 포털사이트를 아예 인터넷 신문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현행 인터넷 신문 규정의 ‘독자적 기사 생산’ 항목을 삭제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본사 기사를 인터넷으로 유통시키고 있는 언론사닷컴들도 자연스레 인터넷 신문에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란 것이 이 의원의 생각이다. 심지어 이 의원은 포털이 초기 화면에서 제공하고 있는 검색·메일·커뮤니티·블로그 등을 종이신문의 경품 끼워팔기 서비스와 유사한 불공정 경쟁이라 간주하고, 초기 화면의 50% 이상을 보도 기능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식의 주장도 펼치고 있다. 이들 정치권의 움직임을 바라보는 언론의 시각은 어떨까? 일단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거의 원색적으로 어떤 방법을 동원하던 포털과 유사 언론을 규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정치권의 이같은 움직임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내심 포털의 규제 대상 여부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속마음은 “언론으로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일부 인정해야 책임을 지울 수 있다”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언론발달사에서 뉴미디어가 등장할 때마다 나타났던 현상인 ‘기존 미디어의 뉴미디어 배제 전략’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까지는 언론사들이 인터넷을 스스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환상에 뉴미디어로 추켜세웠지만 영향력 면에서 경쟁자로 떠오르자 즉각 ‘왕따’와 ‘외면’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을 쉽게 눈치 챌 수 있다. ‘저널리즘’, ‘미디어’, ‘언론’, ‘취재’, ‘편집’. 전통 언론 개념의 붕괴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갑자기 이런 논의가 왜 최근 들어 크게 다뤄지고 있는 것일까? 그동안 수많았던 포털과 인터넷 언론에 대한 규제 방안과 정의에 대한 논란에 관심을 갖지 않던 언론이 본격적으로 서슬 퍼런 사설과 날카로운 칼럼을 동원하면서 이 논쟁에 불을 붙이고 있는가. 그 원인의 발단에 노무현 대통령과 이른바 조중동으로 대변되는 보수언론, 그리고 그 사이에서 치열한 논리전쟁을 펼치며 스스로 논란의 중심에 선 국정브리핑이 있다. 청와대는 지난 3월 포털을 통해 국민과의 직접 대화에 나섰고 지난 6월 12일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 NHN 등 포털 대표들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때 대표들과 배석한 사람들은 뉴스 운영 책임자들. 그리고 노 대통령은 이런 말을 한다. “(포털사이트는)의미 있는 많은 정보를 다루고 있어서 미디어가 된 것 같다. 언론을 권력이라고 하는데 미디어는 권력이 아닌가라는 많은 문제를 생각하게 된다.” 누가 봐도 권력으로서 포털과 미디어에 대한 논쟁거리를 던져줄만하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손 좀 봐줘야 할 대상으로 포털을 지목하게 된다. 이어 포털 감시를 선언하며 4월에 출범한 자유언론인협회가 '2007년 대선은 포털이 결정한다'는 표어까지 내걸었으니 인터넷으로 지금의 대통령이 만들어진 것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는 언론들이 화들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게다가 최근 국정브리핑이 정부 정책에 대한 홍보를 인터넷 언론 방식을 차용해 유사 언론행위를 하고 있다는 비난은 인터넷 언론의 정의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만든다. 기준도 없고 철학도 없는데 두려움만 있다 지난 호에서 필자는 인터넷 미디어를 ‘플랫폼 서비스’라고 언급했다. 인터넷 미디어의 분화 과정은 멈추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발전될 것이다. 지금 현재의 모습을 기준으로 규제 장치를 만든다고 해도 기술 발전으로 인해 파생되는 미디어 현상은 이해가 되기도 전에 현실 속으로 파고들 것이다. 필자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규제 논리가 기준도 없고 철학도 없는 논의라고 단언한다. 먼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는 격언을 되새기며 필자가 마치 모든 규제법을 없애자는 식의 주장을 펼친다고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정치권에서 언급하고 있는 신문법 개정 조항들은 기준이 애매하다는 것이 문제다. 먼저 이승희 의원의 신문법 개정안의 골자는 ‘포털도 신문법상 신문으로 규정해야 한다’, ‘현재 20% 정도인 포털 초기 화면의 뉴스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의무화하자’는 것으로 요약된다. 또한 구글은 검색 사이트이며 네이버는 포털이라는 식의 일반적 구분도 애매하긴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준비중인 윈도라이브닷컴(www.live.com)은 포털인가 검색 사이트인가. 일단 생산이 일부 이뤄지고 있는 포털, 블로그 등을 통해 생산되는 콘텐츠를 전면 배치하고 일부 보상을 주는 포털, 그리고 배치만 이뤄질 뿐 생산은 전혀 없는 포털들은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당연히 업계도 기준을 갖고 있지 않다. 포털이 뉴스 유통을 위한 역할로 태어난 것도 아니다. 어떤 사이트가 포털인가? 스스로 포털이라고 내세우지 않는 이상 인터넷 사이트의 성격 규정은 애매할 따름이다. 포털이란 말 자체가 업계가 만들어낸 마케팅 용어이기 때문이다. ‘방송’이나 ‘신문’처럼 역사성을 가진 단어가 아니라 신조어군에 속하기 때문에 국어사전에도 등재돼 있지 않다. 또한 뉴스 비중을 왜 50% 이상으로 늘려야 하나. 이처럼 기준 없고 막연한 수치는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했다. 이 기준은 포털도 황당해하고 있지만 인터넷 언론사들도 어이없어 한다. 인터넷을 여전히 ‘신문 지면의 온라인판’으로 인식하는 사람들 정도나 상상할 수 있는 규제 사항이다. 이렇게 일률적으로 수치화할 수 없는 기술적인 한계도 있다. 현재 인터넷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웹 2.0의 개인화 기술 발전은 개인이 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구글(www.google.co.kr)이나 야후(kr.yahoo.co.kr)는 아예 각 영역을 사용자가 우선순위를 주어 위나 아래쪽으로 마음대로 배치할 수 있다. 각 콘텐츠 영역을 새로 추가하거나 빼는 것도 손쉽다. 이것도 법으로 규제할 것인가. 또한 아직은 소수가 사용하고 있지만 RSS가 보편화되면 자기가 원하는 형태로 뉴스를 전달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게다가 포털이 보유하고 유통하고 있는 콘텐츠 가운데 뉴스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더욱 가관은 초기면에 대한 집착이다. 마치 신문의 1면에 대한 영향력의 직접적인 투영이라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뉴스를 접촉하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메신저를 통해 서로 재미있는 기사 URL을 전파하거나 다른 기사의 댓글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사로 유도하기도 한다. 또한 포털 초기면과 포털 뉴스 섹션 초기면과는 분명 이용자의 이용 습관 자체가 다르다. 최근에는 ‘위젯’ 등을 통해 전혀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뉴스가 유통되고 있는 모습도 발견된다. 포털도 자신이 어떻게 변화될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승희 의원이 ‘포털 제자리 찾아주기’란 표현을 쓰는 것도 어찌 보면 우습다. 인터넷기업협회 측에서도 자율 규제 및 피해 구제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물론 이들 기업들의 움직임이 너무 늦었다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연예계 X파일’, ‘개똥녀’ 사건에서 보듯 개인의 사생활 정보 유출 등 현실적으로 개인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업계는 신경을 써야 한다. 인터넷기업협회 차원에서 피해구제기금을 마련하고 포털의 명백한 잘못에 대해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보상을 하고 문제를 일으킨 포털에 제재가 들어가야 한다. 이런 자율 규제에 대해 사회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는 시도도 있어야 한다. 사실상 정치권이 이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의 삼단 논법은 ‘포털은 중립적이지 않은 편집행위를 하고 있다’->‘인터넷 신문은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녀야 할 의무가 법으로 명시돼 있다’->‘이들을 인터넷 신문으로 규정해야 중립성과 공정성의 의무를 지울 수 있다’는 식이다. 언뜻 봐도 말도 안 된다. 언론에게 기계적 중립성을 요구하거나 공공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식의 규정은 언론학계는 물론 헌법재판소에서도 판단했듯 ‘선언적 규정’에 불과하다. 지금 그나마 사회적 비판과 언론의 견제로 인해 기계적 중립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항변하는 포털에게 ‘당신은 언론이요. 스스로 말할 수 있소’라고 자유를 부여했을 때 포털 권력을 어찌 통제하려 하는가.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 신문사의 기사를 포털이 일방적으로 거부할 권리가 생긴다면 조선일보에게 오마이뉴스의 기사를 노출시켜주는 아량을 기대할 수 없듯 포털이 정치적 성향을 분명하게 드러낼 때의 위험성은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것이다.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의 한 위원은 “인터넷 신문의 특성상 정치적 성향에 대해 관대하게 심의했다. 광고에 의해 광고성 기사가 전면에 지나치게 배치되는 등 누가 봐도 심한 상황이 아니면 인터넷 신문의 논조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고 실토했다. 현실적으로 인터넷 신문에게는 기계적인 중립성보다 선명성이 미덕으로 자리 잡았다. 언론이나 아니냐보다 중요한 것은 ‘현실 피해 구제’ 산업적인 측면으로 보면, 뉴스 신디케이션 모델이 협소하고 성숙되지 않은 국내 언론 상황에서 오히려 포털이 국내 뉴스 콘텐츠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디케이션 모델을 실질적으로 산업화시켰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뉴스의 생산과 유통 전반을 아울러 독점적으로 행하던 기존 신문업계도 지방 신문과의 교류 전문 미디어와의 제휴, 1인 미디어와의 전략적 동행 등의 추세에 맞춰 뉴스 생산과 유통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일고 있는 뉴스 및 논평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도 신디케이션 모델의 개발과 장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언론중재법에 심의 대상이 신문법과 방송법에 규정된 언론사로 한정돼 있듯이 콘텐츠 유통과 관련한 신디케이션법이 제정되고 이를 통해 언론중재위원회의 심의 대상에 올려놓는 것이 좀 더 현실적이다. 포털을 신문법 안으로 넣는 것은 이들이 언론이냐 아니냐의 논의를 떠나서 방송에서 뉴스를 다룬다고 해서 신문법에 방송을 구겨 넣으려는 시도와 다르지 않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의 신문법 개정안도 부실하긴 마찬가지다. 콘텐츠는 자율 계약이 원칙이다. 포털을 인터넷 신문으로 편입시켜 편집 등 언론 행위를 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계약을 통해 제공받은 뉴스의 제목 수정 등을 법적으로 막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신문사들이 통신사 뉴스를 제공받으며 제목을 절대 수정할 수 없다는 법조항은 들어본 적이 없다. 또한 제목 등 원본 훼손 금지에 대한 조항은 포털과 언론사간의 계약 조건이지 이를 법적으로 막는 것은 또 다른 위헌적 발상이다. 이렇듯 포털의 언론 행위는 현상적으로나 헌법적으로 보장받고 있는 상황에 이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지우는 방법은 신문법만이 유일한 것이 아님에도 신문법에 얽매이는 것을 보면 법안 발의에 있어서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국내 입법부의 수준을 대변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학계나 정치권의 논의를 보면 늘 본질은 구석에 처박히고 부차적인 문제에 매달려 정력을 낭비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포털의 언론 편입 논란도 마찬가지다. 포털을 언론으로 볼 것이냐 말 것이냐를 논의하는 게 우선이 아니다. 오히려 포털이 수행하고 있는 뉴스 유통행위를 규정지어주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동민 한일장신대 교수의 “언론 브리핑이 언론이냐를 논의하기에 앞서 이 문제를 걸고넘어진 동아일보가 언론이냐부터 논의하자”는 뼈 있는 말을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구태여 근본적인 철학적 단어 규정에 매달려 한발도 앞으로 나갈 수 없는 무한궤도식 논의보다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뉴스를 전달하는 전광판을 지나치며 지하철 승강장에서 모니터를 통해 광고와 짧은 뉴스를 본다. 또한 전철 안에서도 곳곳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뉴스가 흘러나온다. 메신저에 접속하는 순간 작은 창으로 뉴스를 볼 수 있고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면 자극적인 뉴스들이 마우스 클릭을 유도한다. 길을 걸으며 보는 DMB 방송은 물론 앞으로 도입될 IPTV에서도 뉴스는 중요한 콘텐츠가 될 것이다. 와이브로와 HSDPA, UWB 등 유무선으로 뉴스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뉴스가 넘쳐나는 것 이상으로 뉴스를 보여주는 플랫폼이 늘어나고 있다. 반년에 한 번씩 법을 고칠 생각도 능력도 없으면서 새로 등장하게 될 모든 플랫폼을 함부로 언론이냐 아니냐의 잣대로 재단하기 전에 통신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보 유통에 따른 부수적인 부작용과 피해 최소화 장치 마련에 힘쓰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이다. -----------------------> 이 내용은 미디어 전문 잡지의 기고문이므로 허락없이 전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 독립 인터넷 언론의 고민 - 프레시안 박인규 대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21 - 날짜: 2006.07.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프레시안. 얼마전 황우석 사태를 비롯해 강한 논조와 일반 종합지 정도의 정통파 언론 정신으로 무장된 매체라고 할 수 있죠. 지난 7월 5일 있었던 언론정보학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선거보도 심의위원회 주최로 5월 31일 치러진 지방선거 보도와 관련한 세미나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독립형 인터넷 언론이 한국에서 유난히 급부상한 것은 시대적인 상황과 맞물려 있었다" 당시 진보진영은 젊은 층이 많았으며 당시 젊은 층은 새로운 기술의 이용에 대해 적극적이었다는 점이 오마이뉴스를 비롯한 인터넷 언론 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사회적인 관심을 끌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그렇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죠. 포털의 댓글에서 보듯이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하는 분들 가운데 보수층의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소수의 적극적인 보수층인지 보수층의 전면적인 온라인 활동인지는 파악할 수 없지만 양이나 성향상 보수층의 포털 이용과 인터넷 언론 이용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독립신문 등 황당한 보수층 신문이 인터넷 언론으로 진보 색깔 신문들과 정면 충돌을 벌이고 있습니다.(많이 알려지진 않죠.. 그야말로 찻잔 속의 태풍이랄까..) 따라서 독립형 인터넷 언론이 설 수 있는 발판 마련에 뭔가 획기적인 돌파구가 있지 않는 이상 독립형 인터넷 언론은 선거 때만 치고 빠지는 게릴라식 인터넷 언론들의 출몰을 목격하게 될 것이고 이는 인터넷 언론의 신뢰성에 큰 위기를 초래할 것입니다. 이렇게 물이 흐려지다 보니 독립형 인터넷 언론 가운데 우리의 기억 속에 제대로 된 언론으로 여겨지는 곳이 몇 이나 있을지 궁금하네요. 박인규 대표는 이 날 행사장에서 "위기다. 수익에 있어서 광고 비중이 80%를 넘고 있으며 트래픽은 이미 포털로 빼앗긴 지 오래다. 차기 대선이 독립형 인터넷 언론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란 말을 하더군요. 언론에 있어서 광고 비중이 절반을 넘어 절대 다수가 되는 순간 언론의 종속 현상은 상상 이상으로 커집니다. 이는 규모가 커질 수록 더욱 심화되죠. 참으로 씁쓸한 상황입니다. --- ## 구글 팩 한글판 출시 [별점 두 개 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20 - 날짜: 2006.07.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구글](#), 데스크탑과 인터넷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는 구글 팩 베타 한국어 버전 출시 구글([www.google.co.kr](http://www.google.co.kr), CEO: 에릭 슈미츠)은 오늘, 데스크탑과 인터넷을 이용하는 데 있어 보다 손쉽게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무료 소프트웨어 콜렉션인 구글 팩 베타 한국어 버전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사용자들은 구글 팩을 사용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게 인터넷을 신속히 검색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를 차단할 수 있고 또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에 구글 팩을 통해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들은 구글의 높은 소프트웨어 기준을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동종 소프트웨어 중에서도 최고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구글 팩에 포함된 소프트웨어를 살펴보면: 어도비 리더: PDF파일 검색, 보기, 인쇄기능 제공 갤러리플레이어 HD 이미지: 세계최초로 스크린세이버, 데스크탑 또는 디스플레이 이미지를 HD화질 수준으로 제공 구글 데스크탑: 데스크탑내 인터넷사용기록, 파일, 이메일 검색기능 제공 익스플로러용 구글 툴바: 익스플로러에 구글 검색메뉴 설치 구글 툴바를 포함한 모질라 파이어폭스: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인터넷검색환경 제공 피카사: 보다 빠른 사진 검색, 편집 및 공유기능 제공 노턴 안티바이러스: 6개월 무료업데이트 제공 리얼플레이어: 음악 및 비디오 파일 재생 및 관리기능 제공 또한 구글 팩은 구글 업데이터도 제공하는데 구글 팩에 포함된 소프트웨어들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고 관리하게 된다. 구글 업데이터는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출시되었을 때 이를 사용자에게 알려주며 또한 이미 설치된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사항을 체크하여 사용자가 항상 최신 버전을 사용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사용자는 구글 업데이터를 통해 소프트웨어설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고 또한 손쉽게 자신의 컴퓨터에서 제거할 수도 있다. 한편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선택하여 설치할 수 있다. 구글 팩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소프트웨어는 업계에서 이미 최고의 소프트웨어들로 검증되어왔으며 또한 구글의 소프트웨어 기준에 대한 평가를 거쳤다. 이 소프트웨어들은 특히 사용자의 권리를 중시하는 구글의 정책에 따라 스파이웨어나 팝업과 같이 사용자가 자신의 컴퓨터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혹은 제거가 불가능한 프로그램은 제공하지 않는다. 구글 팩 베타는 윈도우 XP를 지원하며 파이어폭스 1.0과 익스플로러 6.0이상에서 실행된다. 구글 팩 베타의 다운로드 및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http://pack.google.com/intl/ko/pack\_ins ··· Bgl%3Dkr](http://pack.google.com/intl/ko/pack_installer.html?hl=ko&gl=kr) ---------------------> 위의 내용은 구글이 국내 홍보대행사를 통해 배포한 자료입니다. 이미 사용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족을 덧붙이자면.. 뭐랄까요.. 우리나라 사용자들에게는 약간 입맛에 잘 안 맞게 포장돼 있다는 느낌이네요. 미국에서 만든 김치찌게 맛이랄까.. **어도비 리더**: <- 구글 팩을 통해 굳이 다운받아 사용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네요. **갤러리플레이어 HD 이미지**: <- 기능이나 성능면으로 따지면 꽤 괜찮은 프로그램. 하지만 HD 이미지의 효용을 느낄만한 디스플레이와 연결 가능했을 때 이야기지요. 게다가 굳이 HD 이미지를 통해 스크린세이버를 볼 필요가 있나요? **구글 데스크탑**: 괜찮은 프로그램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면으로 따지면 그다지 '쿨'한 프로그램은 아닌데다 저사양 시스템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면이 있네요. RSS와 인터넷 활용의 극대화를 노리는 사용자에게는 꽤 추천할 만한 프로그램. 하지만 솔직히 따로 다운로드 받으면 그만. **익스플로러용 구글 툴바**: 미국 사람들이나 해외 사용자들의 툴바 사용률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심지어 야후나 구글의 검색 기능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약 3분의 1이 툴바를 통해 직접 검색에 들어가죠. 사이트에 들어가서 검색 창을 주목하는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 사용자들에게는 약간 다른 느낌이죠. 그리고 최근 확인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툴바들도 마찬가지지만 주소창이 바뀌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한글 키워드를 이용할 수 없다거나 특정 사이트로 이동할 때 특정 주소 코드를 심어 직접 이동이 아닌 간접 연결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툴바.. 꼭 필요한 것만 하나 쓰시고 너무 많이 설치해둘 필요 없습니다. **구글 툴바를 포함한 모질라 파이어폭스**: 흠.. 뜨거운 감자죠? 파이어폭스 따로 설치하면 될 것을 굳이 구글이 배포를 도와주는 이유는 모질라와의 제휴관계 때문이죠. 우리나라에서 파이어폭스는 전문가들에게만 환영받을 뿐 국내 비표준 환경에서 제대로 동작되지 않는 사이트가 많은 상황에 아직 파괴력은 크지 않군요. **피카사**: 정말 멋진 프로그램이죠. 유료였던 프로그램을 구글이 사들이면서 무료화시켰던 만큼 프로그램 완성도나 속도 작동 편의성 모두 높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 프로그램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죠. 다른 포털이나 이미지 관련 사이트들도 비슷한 종류의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에 딸려오는 프로그램들도 제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것만 쓰세요. 피카사 하나로는 사실 사진 관리 면에서는 괜찮지만 편집이나 합성 등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인 SW는 아니겠죠. **노턴 안티바이러스**: 6개월 무료 업데이트.... 6개월 이후의 압박이네요.. 쉐어웨어 형태에 익숙치 않는 국내 사용자들에게 6개월만 무료로 사용하고 나중에 돈내세요 하는 방식이 환영받지는 않을 듯. **리얼플레이어**: 흠.. 장난하시나요? 거의 쓸모없는 프로그램입니다. 구글이 지나치게 비MS 전략에 따라 '이이제이'라고 MS 경쟁사들하고만 제휴를 늘려가는 모습이네요. 프로그램이 이미 덩치도 크고 콘텐츠도 별로 없고 기술적 완성도는 높지만 활용되고 있는 곳이 거의 전무인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그다지 쓸모없는 프로그램이죠. 괜히 시작 프로그램 자리만 차지하는.. 그래서 그만의 평가는... ***구글팩 한글판은 활용성, 한국실정 등의 장애요소로 인해 별점 두개 반** ★★☆*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오늘 댓글 1위] '조지 부시다'->'좆이 붓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19 - 날짜: 2006.07.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호주 ‘남근 화가’, 부시 대통령 초상화 발표 충격 [팝뉴스 2006-07-07 14:53]](http://news.naver.com/photo/read.php?mode=LTD&office_id=105&article_id=0000004475§ion_id=104&view=all) 우리에게 쏠쏠한 재미를 주고 있는 '팝뉴스' 오늘 또 한 건 하셨는데... 그가 그린 '조지 부시', 그리고 '남근(X)이 붓이다'->'좆이 붓이다'->'조지 부시다'로 변형되는...놀라운 댓글 발견... \* 좆은 '표준어'로 '어른의 자지'를 일컫는, 엄연히 국어사전에 등재돼 있는 단어입니다. 딴지 걸지 마시길. 그리고 이 속담 들어는 보셨나요? '검색하다 우연찮게 발견한 속담' 봄 보지가 쇠 저를 녹이고 가을 좆이 쇠판을 뚫는다 --- ## 국정브리핑, 신문사닷컴, 포털 - 이들중 누가 언론입니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18 - 날짜: 2006.07.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 오후 두시부터 언론정보학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선거보도 심의위원회 주최로 지난 5월 31일 치러진 지방선거 보도와 관련한 세미나가 열립니다. 관련 정보는 한국언론정보학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제가 부득의하게 토론자로 초청받아 나갈 예정입니다만, 발제문을 비롯해 토론 주제가 상당히 난해하군요. **1. 국정브리핑 언론기관으로 볼 수 있는가.** 국정브리핑은 정부부처인 국정홍보처가 운영중인 인터넷 사이트로 스스로 '대안매체'라는 모호한 정의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일부 언론에서는 '유사'라는 표현을 쓰지만) 언론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국정브리핑은 언론기관일까요? 또는 이들이 언론기관이란 명칭을 부여받게 될 경우 국정감시에 대한 언론 기능 자체가 거세된 채 운영되는 상황을 언론활동이라 부를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반대로 언론기관이 아니라고 하면 실질적으로 기존 언론들과의 논쟁과 각종 정부 정책 소개및 홍보 등의 역할에 대해 언론활동이 아닌 단순 홍보활동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2. 포털은 인터넷신문으로 분류돼야 할까요?** 현재 법적인 고려 사항으로 핵심논쟁에 들어가 있습니다. 오늘 토론자로 나설 네이버 뉴스 담당자의 의견은 아무래도 '우린 언론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을 것 같은데요. 언론인들의 입장도 난감할 겁니다. 이들을 동동한 언론의 지위에 올려 놓는 것이 과연 이득이 될까요? 반대로 이들을 이대로 외면한 채 실질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이들의 여론 형성 역할과 각종 보도로 인한 피해 사례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할 수 있을까요? **3. 신문사들이 운영하는 이른바 신문사닷컴은 인터넷 신문입니까?** 사실상 대부분 논외로 놨던 사안인데요. 조선일보 신문을 통해 기사를 접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아니면 포털과 각종 인터넷 또는 자사 조선닷컴을 통해 기사를 접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그런데 과연 조선닷컴은 언론일까요? 독자적인 취재행위나 편집행위에 대한 모호성을 비롯해 스스로의 정체성 위기, 수익성 악화에 따른 근본적 미디어 사업 추진체로서의 위기..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일 신문과 신문사닷컴이 서로 다른 논조를 갖게 될 경우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실질적으로 온라인 편집행위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어느 언론사들은 '운영진' 정도로 평가하지만 또 어느 언론사는 '온라인 편집기자'라는 명칭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언론인이 맞습니까? 상당히 복잡한 논의가 될 것 같습니다. 저야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러 참석하는 데 의의를 갖고 있지만 이 기회에 저도 생각을 좀 정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널리즘을 탐구하는 신문방송학과 후배들에게 좀더 재미있는 댓거리(세미나) 주제가 될 것도 같네요. 오늘 참석하시는 각 대학 교수님들의 의견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학계는 좀더 해외 사례나 해외 학계의 의견을 소개해주실 수 있을테니까요. 여러분도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 ## 유럽 IT 스타 오페라 CEO '존 본 테츠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17 - 날짜: 2006.06.2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20일 파이낸셜 타임즈가 차세대 인터넷 기술을 주도할 스타 5인으로 선정된 오페라 CEO 존 본 테츠너. 아이슬란드 출신이죠. 할아버지는 유명한 작곡가, 아버지는 심리학자라고 하네요.. 그가 오늘 서울에 왔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모바일 브라우저를 밀고 있는 그로써는 한국의 모바일 기술에 늘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곤 했는데 어떤 성과를 가져갈지 궁금하네요. 오페라 브라우저 9을 선보이면서 직전에 이미 브라우저를 공짜로 풀기 시작했죠. 얼마전에는 1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는 뉴스로 사람들에게 각인된 '오페라'. 사실 오페라는 IE를 뛰어넘겠다.. 뭐 이런 생각보다는 리치 마켓, 또는 차세대 주력 시장이라 할 수 있는 모바일, 셋톱, IPTV 등 다양한 단말기에 포함될 커스터마이징 브라우저에 강한 것이 사실이죠. 유럽이 자랑하는 노키아, 모토롤라에 탑재된 브라우저가 오페라이구요..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Wii(위)에 탑재되면서 무선 콘트롤러 모션만으로 동작시킬 수 있다는 점은 이전에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닌텐도 DS에도 들어갈 예정이죠. 오페라 CEO와 이번주에 인터뷰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와 함께 우리나라 웹 표준 동향과 함께 모바일 브라우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지난해 연말(올해 초?)에 한국에 정식 지사를 내기도 했다는데 지금껏 어떻게 활동했는지도 궁금하네요...^^ --- ## UCC로 돈을 벌고 싶은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16 - 날짜: 2006.06.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UCC 기반 수익모델「확실히 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92&article_id=0000008784§ion_id=105&menu_id=)[ZDNet Korea 2006-06-16 08:00] 오전에 기사를 정말 ~ 오랜 시간 동안 읽었다.. 생각하며 읽느라고.. 좀 답답한 기사이기도 했죠. UCC를 비즈니스로 연결시켜 돈으로 만들어보자는 기업들의 심리..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뭔가 빠진 느낌이 든다. UCC란 것에 대한 속성과 그것을 비즈니스로 연결시키는 데 따른 고민은 링 블로그 안에서도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 그런데, 항상 보면 업체들도 그렇고 UCC로 돈벌기에만 관심 있을 뿐이란 점이다. 그러니 우병헌 대표 처럼 "창작은 10% 미만에 불과하다"고 개탄하는 것이 아닌가. 창작이 10%인 점과 UCC로 돈을 버는 것과는 연관성이 그다지 많지 않다. UCC로 돈을 벌고 싶은가? 주체는 누구인가? 사업하는 인간들인가? 아니면 UCC를 만들어내는 유저인가! 분명히 하라. 그렇다면 UCC가 만들어지는 것에 대한 유저 보상책을 분명히 하라. 물론 이벤트 등을 벌여 돈이나 물질적인 보상을 줄 수도 있지만 의외로 정신적 보상이 더 클 수 있음을 생각해보라. 지식in, 도대체 어디에 쓰일지 모르는 '내공'이란 보상책이 만든 작품이다. 싸이월드, 황당하게도 서로 조르고 주고 받을 수 있는 도토리가 탄생시킨 작품이다. 옥션, 내가 소비자이면서 판매자일 수 있다는 점을 가장 구체적으로 만들어낸 대표 UCC이다! 블로그? 개인이 미디어가 될 수 있다는 '환상'과 함께 유명해지고 싶은 욕망이 만들어내고 있는 현상이다. 한 가지 더 말하자면 UCC로 돌려주는 보상이 많아질수록 사용자도 많아질 것이란 점이다. 인터넷에서 사람이 몰린다는 것은 그것이 어떤 형태로든 사업화할 가능성이 사람이 없는 곳보다 훨씬 높아진다는 점이다. 그리고.. 블로거들에게 한 마디, 세상에 공짜는 없다. 당신 스스로를 만족시키는 것 조차 보상의 범위에 들어간다. 하지만 좀더 나은 세상을 원한다면 스스로를 브랜드화시키고 상품화시켜라. 당당한 퍼스널 브랜드의 지속적인 탄생을 기대해본다. --- ## 워싱턴포스트닷컴에 뜬 '교포 붉은 악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15 - 날짜: 2006.06.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http://fs1.tatterfactory.com/attach/0/16/1g0104b863a8471d8cc700003686.jpg)](http://fs1.tatterfactory.com/attach/0/16/1g0104b863a8471d8cc700003686.jpg)서핑 도중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네요..^^ 워싱턴포스트닷컴() 초기면 하단에 보면 동영상 란이 있던데요.. 교포들의 월드컵 응원 모습이 ~~찍혀 있네요~~ 등장했네요..^^ --- ## 포털 언론 입법화 - 인기협 입장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14 - 날짜: 2006.06.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 김성호 사무국장과 전화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질문은 이승희 의원의 '포털을 인터넷 신문으로 등록시키겠다'는 주장에 대한 것과 언론사들이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정치적 편향성', '제목 바꿔치기', '피해자 구제책' 등에 대한 논의였습니다. 또한 최근의 대통령이 포털 관계자를 불러다 놓고 이야기한 책임 문제에 대한 것도 물어봤습니다. 덧붙여 중복되는 면이 있어서 NHN의 입장은 약간만 요약하겠습니다. ------------------------- NHN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한다. 하지만 포털이 곧 언론이다 라는 관점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특히 포털은 뉴스를 취합해 유통하는 콘텐츠 유통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편집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하지 않나 라는 입장을 조심스럽게 피력했다. 주요 포털사들이 가입돼 있는 인터넷기업협회의 김성호 사무국장과의 전화통화에서 그는, "어이 없는 발상이다. 아직 구체적인 안이 나와 있거나 법률 조항 등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가타부타 말하기는 이르다"면서도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전체 지면의 50%를 광고가 아닌 뉴스로 채워야 한다거나 뉴스를 생산하지 않더라도 신문으로 등록시켜야 한다는 등의 내용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그는 피해자가 분명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포털들도 인식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TFT를 구성해 피해구제방안을 적극 논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사무국장은 "인터넷에서 온라인 콘텐츠 유통사(OCP) 입장의 포털을 논조와 주장, 새로운 뉴스 생산 등을 담당하는 기존 언론관에 끼워맞추려는 무리한 시도"라며 이승희 의원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또한 그는 "웹 2.0 논의와 함께 UCC가 활발히 도입되고 있고 인터넷 인터페이스가 개인화 되고 유연성있게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50%를 뉴스지면화 해야한다는 식의 규제 위주의 발상은 인터넷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도 너무 부족한 것이 아니냐"며 이 의원의 주장에 대해 어이없어하는 반응을 나타냈다. 김 사무국장은 다만 인터넷 콘텐츠 유통에 대한 협의나 포털 콘텐츠에 의한 피해자 구제 방안 등에서는 새로운 논의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하고 다만 현재의 법에 조항 몇 개 바꿔서 포털을 인터넷 신문으로 강제 등록시키려는 시도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별법 개념으로 새로운 법 제정에 대해서는 적극 동참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언론에서 마치 미디어다음이 언론이 되는 것을 환영한다는 식의 보도에 대해서도 미디어란 차원에서 콘텐츠 생산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다음 입장에서는 강제적 조항에 대해서는 따라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차원의 단순한 반응일 뿐 이 의원 주장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제목 바꾸기'에 대해서는 물리적으로 글자수를 제한해야 하는 경우 그걸 언론에서 알아서 줄여서 오지 않는 이상 제목을 일부 고칠 수 있다는 점은 콘텐츠 공급 계약에 이미 거론돼 있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아직 구체적인 이 의원 측의 법안 내용 설명이나 추진 사항이 드러나지 않았으며 언론에서 보도한 한나라당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입법 추진 과정 등과 관련한 어떠한 입장도 전달받지 못했다고 김 사무국장은 밝히고 어떤 논의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 의견은 일단 유보하겠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크기 때문에 좀더 정리할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말이죠. 그런데 이런 논란은 약간 소모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네요. 신디케이션, 또는 콘텐츠 유통, 주장의 배열과 배치, 그리고 콘텐츠의 전파 방식 등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 과정에서 오는 용어 등의 혼란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좀더 적극적인 기준을 말씀드리자면,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를 먼저 정의한 채로 논의가 진행된다면 과연 포털이 언론이 될 수 있느냐에 대한 해답이 의외로 쉽게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법은 최소한의 규제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어쩌면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도 인터넷 신문으로 등록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헷갈리네요. 참고로 이 글은 기사화 하지 않았습니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지상파 HD 재전송 중단이 우리에게 주는 질문들](http://ringblog.net/2005) (댓글 7개 / 트랙백 0개) 2011/11/29 * [파워블로거 문제, 대답하기 지겨워 정리함](http://ringblog.net/2003) (댓글 63개 / 트랙백 7개) 2011/11/17 *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선거법](http://ringblog.net/1996)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1/11/11 * [나꼼수 티셔츠 입고 방송 출연하면...?](http://ringblog.net/2001)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1/11/04 * [지방에서 온 강연요청 메일](http://ringblog.net/199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1/10/31 * [LTE 62 요금제 가입 후 열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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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홍찬식]포털 권력](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0&article_id=0000354215§ion_id=110&menu_id=110) [동아일보 2006-06-15 03:13] "포털이 친정권적이라는 비판과 우려가 나온 지 오래다. 포털의 뉴스 목록에 ‘차떼기 주역 가석방’이라고 적혀 있어 들어가 보니 기사의 원래 제목은 ‘○○○ 씨 가석방’이었다고 한다. 포털의 모기업은 정보기술(IT) 업체들이다. 정부 정책에 민감한 이들은 정부와 정권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그래서 포털 기능을 자율에 맡기자는 주장은 권력과 포털의 유착을 권장하자는 소리처럼 들린다." 그랬다. 이들이 포털을 언론의 지위에 올려놓아야 하는 이유는 '친정권적'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피해망상에 사로잡힌 것은 아닐까? 노점상이 할인점 때문에 장사 안된다고 말하는 것이랑 비슷한 것은 아닐지. 이 논의의 결말이 어떻게 날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그만이 포털이라면 '언론'이란 범주에 들어가 아귀다툼을 벌이고 싶지는 않을 것 같다. 뭐가 득이 되겠는가. 사장이 언론사 사주가 되어서 득이 될 것이 무엇인가. 언론사들 입장에서도 어이가 없다. 별도 독립 법인으로 언론사 닷컴에서도 역시 편집행위를 하고 있는데 스스로는 그들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자회사를 내부적으로 언론의 지위에 올려 놓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이러니에 대해 뜨거운 토론을 기대한다. 이는 인터넷 실명제와 더불어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자에 대해 어떻게 볼 것인지 '시각차'가 분명히 존재하는 논의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다.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포털, 이용자와 동질감을 회복해야](http://ringblog.net/2006)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1/11/29 * [종편보다 무한 채널 유튜브가 더 무섭다](http://ringblog.net/2002) (댓글 5개 / 트랙백 1개) 2011/11/09 * [콘텐츠의 재발견, 재배치, 재해석. [큐레이션]](http://ringblog.net/1997)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1/10/28 * [파워블로그 사태, 규제보다 가이드가 필요하다](http://ringblog.net/1963) (댓글 2개 / 트랙백 3개) 2011/07/06 * [포털은 파워블로그 문제를 어떻게 키웠나](http://ringblog.net/1962) (댓글 0개 / 트랙백 2개) 2011/07/06 * ['이메일' 메시지 줄고 'SNS' 메시지 는다](http://ringblog.net/1960)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1/07/05 * [미디어 관점에서 스마트패드 골드러시 "기회인가, 위기인가”](http://ringblog.net/1959)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1/06/30 * [임시차단 조치, 누구를 보호하는가](http://ringblog.net/1947) (댓글 6개 / 트랙백 0개) 2011/05/23 * [대학생 예비 창업자에게 묻고 싶은 5가지](http://ringblog.net/1945) (댓글 2개 / 트랙백 1개) 2011/05/13 * [디지털 데이터 침해와 활용의 차이, 자기 결정권이 기준](http://ringblog.net/1944)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1/05/07 --- ## 늪에 빠진 언론사닷컴, 돌파구는 없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12 - 날짜: 2006.06.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위기’, 현재 언론사닷컴 종사자라면 쉽게 떠올릴만한 단어다. 그 안에 변화를 주도할 수많은 혁신자들이 현실 타개 방안을 외치고 있지만 적어도 지금 언론사닷컴은 위기다. 이들이 포털에 공급하는 기사에는 저널리즘에 대한 성찰을 찾기 힘들만큼 그들은 절박해졌다. 오죽하면 주요 수익원인 포털에 공급하는 콘텐츠마저 끊고 있을까. 좀더 직설적으로 통계까지 인용해보자. 일단 인터넷에서 언론사를 봐주는 사람들은 어떤 통로를 이용하고 있을까. 온라인 트래픽 추이를 볼 수 있는 100핫([www.100hot.co.kr](http://www.100hot.co.kr))의 조사에 따르면, 뉴스 카테고리 중 종합일간지 10개 매체의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의 주간방문자수의 합이 1100만을 간신히 넘고 있다. 반면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엠파스, 파란 등 상위 6개 포털 뉴스 섹션 방문자만 3600만이 넘는다. 같은 기간 네이버 뉴스의 방문자가 1350만, 미디어다음은 1000만이 넘었다. 뉴스 이외의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방송사들의 인터넷 사이트도 초라하긴 마찬가지다. KBS, MBC, SBS, EBS 네 곳의 공중파 방송 인터넷 사이트 방문자수는 같은 기간 900만에도 미치지 못했다. 랭키닷컴([www.rankey.com](http://www.rankey.com))은 분야별 통계정보에서 “종합일간지 사이트에서 직접 뉴스를 보기보다는 포털의 뉴스섹션에서 다양한 뉴스를 한 번에 보고자 하는 네티즌의 수가 늘어나면서 (종합일간지 사이트) 방문자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단정 짓기도 했다. 최근 삼성경제연구소의’인터넷이 바꾸는 미디어산업’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는 사람 중에서 포털사이트를 이용하는 비율이 9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국내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절반 가량인 46.7%가 뉴스를 접하는 주요 매체로 인터넷을 선호하고 있었으며 신문은 고작 6.9% 정도였다. 언론사닷컴, 특히 신문사닷컴의 수익성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 이야기는 더욱 처참하게 흐른다. 한경 미디어연구소 최진순 기자가 <기자협회보>에 기고한 ‘한국적 신문전략, 이것이 해답이다’라는 글에서 “상당수 매체는 일 순방문자 수가 5만~10만 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의미한 온라인 비즈니스가 가능한 최소 방문자수를 30만명이라고 할 때 도저히 독자적인 마케팅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진단한다. 그는 “종이신문과 온라인신문이 함께 하는 ‘크로스 미디어(Cross Media)’전략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곳이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결국 대다수 신문사닷컴은 투자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선순환보다는 비용절감과 투자축소, 단기 수익 집중이라는 악순환에 빠져들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통합 편집룸’이라거나 온라인 기자 독자 운영, 합자회사 설립, 신규 사업 개발 등으로 난관을 타개하려는 노력이 보이지만 근원적인 해결이 되지 못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사정이 나은 방송사닷컴도 그리 편한 상태는 아니다. 일단 멀티미디어 콘텐츠 판매와 함께 유통망 확대 등을 통해 수익 개선이 뚜렷해지고 있지만 정체성 부분에서는 여전히 ‘콘텐츠 판매 대행’ 수준에 머물러 있다. 자체적인 기획력이나 생산력에 기대기보다 본사에서 만들어주는 콘텐츠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웹에이전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조직이 되어가고 있다. **언론사닷컴, 정체성 혼란의 늪에 빠지다**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고 했는가. 언론사닷컴의 근원적인 문제는 사실 ‘태생적 한계’ 때문이었다. 이는 태생적인 한계가 주는 언론 기업으로서의 존재감이나 언론인으로서의 직업적 정체성에 혼란을 주고 있는 것이다. 별도 법인화 돼 있는 자회사나 신문사 소속 일개 부서에서 언론사가 주는 콘텐츠만으로 인터넷 포털을 만들려고 하니 뭐하나 제대로 될 리 만무했다. 유연하지 못한 보수적인 언론사 조직 문화는 혁신적인 직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해외 유명 언론사들의 전례만 쳐다보면서 따라 하기에 급급했다. 전체적인 인터넷 전략을 수립하기보다 일단 신문 만들고 난 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할까에 집중했다. 신문을 위한 콘텐츠, 방송을 위한 콘텐츠를 인터넷에 구겨 넣으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과 함께 오프라인 영업 방식을 고수했다. 인터넷 사용자에 대한 면밀한 조사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일단 보여주기식’의 기획이 전부였다. 초기 인터넷 신문이 종이 신문에 다 싣지 못한 내용까지 보여주는 ‘보조재’에 불과했다는 것은 초기 언론들이 인터넷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1995년 중앙일보를 필두로 언론사닷컴들이 속속 인터넷 사이트를 열고 인터넷을 탐색했을 때부터 언론사닷컴은 지금까지 정체성의 혼란을 거듭해오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출발한 언론사닷컴이란 자회사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언론인’인가? 많은 사람들과 이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들어봐도 다들 제각각이다. 신문기자나 방송기자나 언론사닷컴에서 간혹 취재가 중복이 됐을 경우 의아하게 생각한다. ‘이들도 취재를 하는가’란 단순한 의문에서부터 ‘온라인 기자’라는 ‘종족’에 대한 의구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반응을 내비친다. 또한 언론사닷컴에서 실질적으로 ‘편집’ 업무를 맡은 운영자들은 스스로를 기자라고 선뜻 부르기 어색해 한다. 포털에서 뉴스를 운영하는 사람들과 자신들을 크게 구분 짓지 못하는 것이다. **본사 종속과 의존의 굴레** 흔히 종속형이라 불리는 언론사닷컴들의 고민은 그들이 의지하고 있는 언론 브랜드를 떠나서는 한 발도 떼지 못한다는 한계 때문이다. 언론사닷컴 가운데 동아일보의 경우 ‘마이더스’라는 별도 브랜드를 출범했다가 결국 ‘동아’라는 이름을 다시 붙여야만 했던 기억이 있다. 중앙일보의 ‘조인스’는 그나마 브랜드화에 성공한 케이스였지만 여전히 조인스는 ‘중앙일보 온라인판’이란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매경인터넷에서는 IT전문 브랜드인 ‘스팟뉴스’라는 독자 브랜드를 만들었지만 브랜드 런칭에 대한 어떠한 마케팅도 없었다. 이는 전자신문인터넷의 IT쇼핑 가이드 브랜드인 ‘버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경향신문 ‘미디어칸’이나 한겨레신문의 ‘하니’ 역시 본지의 브랜드와 최소한 동등한 가치를 주지 못한다. 방송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KBSi의 드라마전문 인터넷 방송국 ‘크레지오’는 독자 브랜드화에 실패해 아예 사이트 메인 로고로 KBSi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iMBC나 SBSi는 최근 온라인 뉴스 강화를 위해 시민기자제를 도입했지만 기대만큼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아 고민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본사와 인터넷 자회사 간의 중복 사업도 내부적인 갈등을 낳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인터넷 자회사의 자체적인 사업에 대해 간섭하거나 일방적인 지시로 일관하고 있으며 본사 부대사업을 떠안기거나 수익성 좋은 사업의 경우에는 본사로 이관시키는 등 조직원들끼리의 마찰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전광판 사업권’이 인터넷 자회사에 있느냐 본사에 있느냐에 따라 수익성이 갈린다는 자조 섞인 언론사닷컴의 말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언론사닷컴 따로 존재할 필요 있나** 이러한 정체성 문제는 언론사들이 각종 부가 사업을 전개하고 그룹 형태를 띠면서 예견된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보다 언론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보면 전통적이고 전형적인 언론 조직과 대중적 기술이 중심이 된 인터넷이란 영역의 불합치성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본사와 인터넷 자회사의 전략이 따로 노는 곳이 너무 많다. 언론사닷컴에게 돌파구는 없는 것일까? 물론 모범 사례는 있다. 최근 모스코바에서 있었던 세계신문협회(WAN) 총회에서 티모시 볼딩 사무총장은 세계 신문산업 동향 보고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 신문 발행부수는 전년보다 0.56%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무료신문을 포함한 지난해 발행부수 증가율이 1.21% 였으며 지난해 전 세계 신문의 광고수입은 전년대비 5.7% 늘었으며 증가율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역설했다. 지난해 신문사가 운영하는 온라인판 독자는 8.71% 증가했으며 5년 전에 비해서는 무려 200% 늘었다. 이에 따라 신문사의 인터넷 광고수입 역시 지난해에 24%나 증가했다는 점은 국내 신문들로서는 ‘희소식’이었다. 이 회의에서는 해외 유수 언론들의 인터넷 대응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워싱턴포스트닷컴의 짐 브래디 편집인은 "워싱턴포스트는 편집국에 멀티미디어 조정 기능과 TV 스튜디오, 라디오 스튜디오 등을 포함한 융합 편집국을 만들었고 오프라인 기자들에게 이미 카메라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파이낸셜타임스닷컴 전 편집인은 "파이낸셜타임스의 경제 담당 에디터가 온라인판에서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포럼을 개최하거나 독자에게 유수 경제전문가와 온라인으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노컷뉴스‘라는 인터넷 전용 뉴스 송출을 성공시킨 CBS의 ’유비쿼터스 통합뉴스룸‘의 사례가 주목할 만하다. 이들 사례를 보면 본사의 인터넷 전략에도 도움이 안 되고 언론사닷컴 스스로의 자생력도 없는 상황을 되돌아보게 된다. 우리나라 언론사닷컴은 자생할 수 있는 콘텐츠 기반을 어차피 본사에 의존해야 하고 본사는 언론사닷컴이 장애로 작용해 인터넷 전략을 유연하게 펼칠 수 없는 서로가 걸림돌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과연 언론사닷컴을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일부 언론사가 본지와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본지 편집국에 인터넷 편집 인원을 배치하는 경우도 있고 취재 인력을 합쳐 인터넷 기자와 신문 기자가 사무실을 함께 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급한 온-오프 통합 편집룸은 오히려 서로의 차이만 극명하게 드러내 놓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모 언론사의 명칭상 통합 편집룸 조직 운영은 상대적으로 인터넷 편집 및 취재 인력의 박탈감과 함께 소외감만 키우고 있다고 한다. 이 언론사에서는 이미 상당수 인원이 이직을 했으며 이직을 준비중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통합 논의와는 반대로 본사는 본사대로 따로 인터넷 전략을 짜고 인터넷 자회사는 그들대로 오프라인 전략을 따로 준비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도 비일비재하다. **온-오프 인터페이스와 콘텐츠 소싱에 주목하라** 현재의 복잡한 상황을 단번에 풀기는 힘들겠지만 언론사닷컴에 몇 가지 제안을 해본다. 먼저, 현재 상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분석부터 시작하자. 현재 우리 닷컴 조직의 효율성은 어떠하며, 본지와의 연계는 어떠한지, 그리고 우리 닷컴이 인터넷 콘텐츠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가치는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야 한다. 또한 인터넷이라면 적어도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을 만큼의 기술이 중요하다. 기술이 없으면 콘텐츠라도 있어야 한다. 그런데 ‘기술도 없고 콘텐츠도 남의 것’인 상태라면 영업력이라도 있어야 한다. 이도저도 아니면 깔끔하게 대부분의 운영 및 영업 업무를 아웃소싱해볼 것을 권한다. 아니면 언론사닷컴끼리 운영 연합체 구성을 논의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 네이버와 언론재단이 추진하는 아쿠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회원사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이른바 메이저에 속하는 언론사는 참여를 유보하거나 거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좀더 전향적인 인식 변화를 촉구한다. 인터넷 공간에서의 편집권과 인터넷 콘텐츠 유통권을 지나치게 구분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포털에게 콘텐츠를 유통하도록 허용하면서 편집권은 이양하지 않았는가. 지금부터라도 미래 전략에 대한 단계적 대응을 검토해야 한다. 무조건 인터넷이 대세라며 남들처럼 따라갈 필요는 없다. 성급한 통합 편집룸 논의보다 선행되어야 할 일은 인터넷이란 플랫폼과 인터페이스에 맞는 콘텐츠 생산력, 또는 가공력을 갖추는 것이다. 같은 콘텐츠라도 신문에 사진과 도표로 깔끔하게 편집되는 버전과 인터넷의 하이퍼텍스트와 각종 링크, 그림과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자료, 검색된 관련 자료가 함께 있는 버전은 달라야 한다. 기사가 생산되는 단계와 가공되는 단계, 유통과 소비되는 각 단계마다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각 단계를 한꺼번에 처리하기 힘들겠지만 단계별 전략을 통해 일관된 흐름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미 독립형 인터넷 신문들은 특화되고 전문화된 콘텐츠 생산에 눈을 돌리고 있으며 아예 자체 광고 영업 인력을 두지 않는 곳이 생겨나고 있다. 포털과의 공생 관계에서 태어나고 있는 속보매체도 많아지고 있다. 언론사닷컴이 상대해야 할 곳은 포털이 아니라 이들 독립형 인터넷 신문들이다. 신문이나 방송을 위한 콘텐츠가 인터넷에 그대로 먹히리라는 생각부터 고쳐먹어야 한다. 인터넷은 쌍방향 미디어 서비스다. 신문기사를 그대로 인터넷에 뿌리거나 방송 프로그램을 통째로 인터넷에 올려놓기보다 생산단계부터 데이터베이스화해서 각 유통 지점에 맞도록 콘텐츠를 재배치하고 재가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인터넷으로 들어오는 독자들의 반응은 즉각 기자나 편집자 등 생산자들이 피드백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이 때문이라도 본사와 인터넷 조직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언론 종사자들의 인터넷 미디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다. 인터넷 플랫폼에 대한 이해가 언론사 그룹 내부에 빠르게 공유되고 정착되려면 조직원들 스스로 고리타분한 ‘소싯적’ 이야기에 매몰되지 말고 인터넷 독자를 위한 서비스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마샬 맥루한이 ‘미디어는 메시지’라고 말했다면 필자는 ‘인터넷 미디어는 플랫폼 서비스’라고 말하고 싶다. -----------------------> 이 내용은 미디어 전문 잡지의 기고문이므로 허락없이 전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번 글은 다분히 현상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개략적인 제안 정도여서 재미가 좀 없네요...--;; 다음부터는.. 대안 모색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부터 할까 합니다.. 미디어 2.0에 대한 본격적인 제언을 해볼께요... 인터넷 미디어의 범위, 예전과 지금의 미디어의 의미, 언론과 정보 서비스의 구분, 참여와 공유, 그리고 콘텐츠 생산과 가공-유통의 분리와 개별적 대응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포털과의 공존 공생에 대한 이야기도 주제로 가능하구요.. 포털의 미디어화에 대한 대응이나 그런 것보다 포털을 이용하는 방법이 더 현실적이니까요... 인터넷 글쓰기와 인터페이스, 그리고 언론사 주장과 토론에 대한 플랫폼 이야기도 주제로 다룰 수 있겠죠... 모두 인터넷 안에서 전파 확산 강화 과정을 거치는 사례들이 많아서 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기술적 이야기도 할만 할듯 합니다.. 인터넷 개인 브랜드화 전략에 대해서도 관심있습니다. 인터넷이 국내에 신디케이션의 개념을 어정쩡하게 들여오는 데 일조했는데요.. 그보다는 더 주목할 것이 전문가들의 저널리스트화라거나 1인 미디어 브랜드의 확산 등도 재미있는 주제가 될 듯 하네요.. --- ## [신 유행어] '이거 완전 토고구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11 - 날짜: 2006.06.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한 국가를 비아냥 거리는 것도 아니고 그들을 깔보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현상에 따라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말이죠.. **용례**[토고네] [이거 완전 토고구만] [어허 토고일세] [니가 토고냐?] [토고랑 똑같구나] **해설** 감독의 사직으로 이미지가 땅으로 떨어진 토고,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은 스포츠 팀이기 때문에 이기기만 하면 장땡, 져도 본전. 문제는 상대. 이렇게 망가질대로 망가졌다고 생각되는 팀에게 지면 '개망신', 비기면 그것도 '억울', 이겨야 겨우 '면피', 아주 크게 이기면 '당연'. 즉, 우왕좌왕 하면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기획안 하나 우연찮게 잘 내면 주위 사람들이 비아냥 거리며 하는 말. 또는 준비된 전략도 없고 전술도 없는데 향후 대박을 기대하는 기업들을 가르키며 하는 말. **비슷한 말** 소 뒷걸음치다 쥐 잡은 꼴. ------------------------ 이겨 부렀네요..ㅋㅋ 16강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월드컵 원정 첫승의 감격이 너무나 큽니다.. 비록 토고라는 생각보다 약체에게 이긴 승리였으나 역전으로 이겼다는 것은 국민에게 큰 기쁨을 안겨준 것이죠. 물론, 저 월드컵 별로 안 좋아 합니다. 세상의 모든 이슈를 가려 버리는... 모든 언론들이 스포츠 뉴스화 되는 현상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노조의 총파업이 월드컵 때문에 일정이 조율될 정도라고 하니...--; 좀 엽기스럽지 않나요? 하튼 대결이라는 기본 모티브로 전쟁을 순화한 '스포츠'란 것이 꽤나 매력있게 다가오네요.. 그나저나 너무 전쟁 용어가 남발되는 경향이... 토고전(戰)이라거나 원정(이것도 출전, 파병과 함께 많이 쓰이는..), 일전(一戰), 전사(戰士), 용병술(用兵術), 격파(擊破).. 등등..^^; --- ## 인터넷 동영상 광고가 문제라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10 - 날짜: 2006.06.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인터넷 ‘스폰서 광고’ 해도 너무하네](http://news.naver.com/hotissue/ranking_read.php?section_id=105&ranking_type=popular_day&office_id=020&article_id=0000353920&date=20060613&seq=6) [동아일보 2006-06-13 03:21] 내용은 다음이 동영상 서비스에 여러 개의 광고를 붙여 놓았다..는 것으로 좀 심하지 않느냐는... 글쎄요.. 도대체 무엇을 얼마나 심하게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인터넷 광고란 것이 공중파의 그것보다 훨씬 짧아 10초, 길어야 15초입니다. 케이블에 비하면 약과죠. 미디어 기업의 특성이 콘텐츠를 값싸게 보급하는 방법으로 광고를 채용하는 것을 모르는 분이 아니실텐데.. 이런 것을 딴죽거시면 좀 그렇지 않나요? 광고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겠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미디어 파이를 키우는 중요한 핵심 축입니다.. 포털을 미디어가 아닌 자선단체로 보시는 것은 아니겠죠? 동영상이 도입되면서 광고에 대한 좀더 포괄적인 수요 진작책이 있었다면 좀더 다양한 방식으로의 광고가 집행됐겠지만 지금부터 이렇게 인터넷 동영상에 광고 뿌린다고 욕하고 그러믄.. (인터넷)시청자나 미디어나 다 운신의 폭이 좁아 집니다.. 지나친 광고 거부증은 사절~ 신문에 광고가 없으면 오천원짜리 한 부 사서 봐야 할 판이고, 케이블에 광고가 없으면 수십만원 내고 봐야 할 판이며, 무가지는 아예 존립 기반 자체가 없죠.. 어떤게 득인가요? --- ## 민심은 천심이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09 - 날짜: 2006.06.0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정말 민심은 하늘천(天) 처럼 파랬다...(Paran나라) 그렇게 하늘은 파랬다.. 그걸 보고 있는 내 얼굴도 파래졌다.. 민심, 군중의 마음은 무지개일테지만 선거는 오로지 파랬다.. 바람에 밀려 무지개는 사라지고 하늘만 파랬다.. 그래서 그걸 바라보면서 사색이 됐다. --- ## MS, 윈도우 비스타 등 3대 주력 제품 베타2 발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08 - 날짜: 2006.05.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http://ringblog.net/attach/1/1g0104aeabc4471d8cc300003686.jpg)빌 게이츠 회장이 (작지만..^^) 아이리버 제품을 들고 이것저것 설명하고 있네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겸 최고소프트웨어 아키텍트(CSA)는 오늘 개최된 WinHEC(연례 윈도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컨퍼런스) 2006 기조연설을 통해 하드웨어 생태시스템에 대한 비전과 함께 차기 핵심 제품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이날 빌게이츠는 세인들로부터 잇따른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윈도우 비스타를 비롯 2007 MS 오피스 시스템, 윈도우 서버 '롱혼' 등의 베타 2 버전을 일제히 공개했다. MS가 세 가지나 되는 핵심제품에 대한 테스트 버전을 동시에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에서 3,500여명의 하드웨어 기술 전문가,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WinHEC 2006에서 빌 게이츠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윈도우 비스타, 2007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시스템, 윈도우 서버 '롱혼' 의 베타2 중 첫 번째 제품을 세브론 (Chevron Corporation)사의 대표에게 전달했다. 세브론은 이번에 발표되는 3가지 플랫폼을 수백 대의 데스크톱과 서버에 이미 도입해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중 한 곳이다. 윈도우 비스타 베타 2 및 윈도우 서버 '롱혼' 베타 2는 현재 MSDN 및 테크넷을 구독하고 있는 개발자 및 IT 전문가들은 물론 TAP(Technology Adoption Programs) 및 테크베타 (TechBeta) 프로그램 회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한편 MS는 향후 몇 주 안에 윈도우 비스타 고객 프리뷰 프로그램(CPP)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PP 프로그램은 위에 열거한 프로그램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개발자 및 IT 전문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관련된 코드를 활용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 2007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시스템 베타 2는 인터넷([www.microsoft.com/office/preview](http://www.microsoft.com/office/preview))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 ----------------------------> 거의 미친듯한 번역 자료에 황당했는데요... 일단 감을 느끼시려면..~ 동영상()을 감상하세요..~ 이미지들 모음()도 하나씩 보면 재미있죠..~ 각각의 좀더 자세한 소식은 윈도우비스타 윈도우 서버 '롱혼' 2007 오피스 시스템 참조~ --- ## 메신저 에티켓, 보안 수칙 각 10계명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07 - 날짜: 2006.05.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업무용 메신저 '쿨 메신저' 개발사인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MSN 메신저나 네이트온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이 제공한 범용 메신저로 사내?외 업무를 보고 있는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업무용 메신저 무상 공급 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오늘부터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들이 쿨 메신저 홈페이지([www.coolmessenger.com](http://www.coolmessenger.com))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기업에는 ‘쿨 메신저’ 20유저 라이센스와 1,000건의 문자 메시지를 무상 제공한다. ------> 업무용 메신저 이야기는 담에 하기로 하구요.. 지란지교소프트에서 보내온 자료에 메신저 에티켓과 안전 수칙이 함께 딸려 왔는데요.. 그다지 큰 의미를 갖고 있다기보다 스스로 메신저 사용에 대한 불만에 대한 기억과 불쾌했던 '일방적인 차단'과 '오프라인'의 기억이 새삼 떠오릅니다..ㅋㅋ **대국민 메신저 에티켓 및 안전수칙** **\*\*** **메신저 에티켓 \*\*** 1 가능하면 외계어(어법에 맞지 않는 단어), 속어, 은어 등은 자제한다 2 친한 친구라도 가능하면 대화 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춘다 3 급한 일이 아니면 업무시간에 메신저 목록의 친구에게 대화신청을 자제한다 4 꼭 전해야 할 사항이라면 용건만 간단히 5 말 걸기 전 상대방 상태를 확인한다(회의 중, 통화 중, 자리 비움......) 6 얼굴 없는 대화이므로 충실한 내용설명과 주변설명으로 오해를 없앤다 7 동료자리로 용무상 접근 시 매너 있게 인기척을 내고 접근한다 8 자칫 실수로 다른 수신자에게 메시지가 전달 될 수 있으므로 수신자를 꼭 확인한다 9 혹시 메시지를 잘 못 보냈을 경우 미소(^^)와 함께 빨리 사과 메시지를 보낸다 10 할 말만 다 하고 로그오프 하는 행위는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할 수 있다 **\*\*** **안전수칙 \*\*** 1 근무 중에는 업무용 메신저를 사용하고 인터넷 일반 메신저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다 2 메신저로 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 중요한 정보는 주고 받지 않는다 3 일반 메신저로 중요 파일 전달 시 zip 파일로 압축 후, 압축 시 비밀번호를 설정하기 4 일반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지 않을 때(업무, 외근, 회의)일 때는 반드시 메신저 로그오프 5 패스워드는 영문, 숫자, 특수기호 조합해 8자리 이상 설정하고 정기적으로 변경 권장 6 지인이라도 메시지 없이 첨부 파일만 보내오면 일단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를 의심 7 첨부된 파일을 열어 볼 경우 반드시 백신 프로그램으로 감염여부를 확인 후 실행 8 윈도 운영체제 사용자는 최신 윈도 보안 패치를 모두 설치 9 백신 및 PC방화벽을 설치하고 실시간 감시 기능을 작동해 보안에 신경 쓴다 10 일반 메신저 이용자는 주기적으로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 검사를 해야 한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네이버의 첫눈 인수설..1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06 - 날짜: 2006.05.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NHN, 검색업체 **첫눈 인수** 추진](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1&article_id=0000084108§ion_id=105&menu_id=105) 아이뉴스24가 요즘 심심한가 봅니다.ㅋㅋ.. 농담이구요.. 어제 쇼킹 뉴스 하나 떴죠? 네이버의 첫눈 인수설.... 첫눈쪽에 확인해봤지만.. ~~가타부타 말은 없군요~~..(아니 있었습니다...^^) 확실한 것은 수많은 제안을 하고 받고 있는 중이며 독자 서비스로 갈지, 어디와 인수합병을 하게 될지, 해외의 업체와 공동으로 해외 진출을 하게 될지.. 아직 결정난 사안이 아니라고 하네요. 네이버쪽에 확인해봤지만.. 여기서도 '제안이 왔던 것은 사실' 정도만 확인해주었습니다. 들은 이야기로는 첫눈이 SK커뮤니케이션즈, 구글 등에 비슷한 제안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능성만을 따지고 보면 SK커뮤니케이션즈가 더 높지만 기사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를 선택해 기사를 끌고 나간 것으로 봅니다만... 제 짧은 지식으로는... 가능성 있습니다. NHN은 웹 검색 기술이 필요한 거라기보다 광고 솔루션에 관심이 있을겁니다. 구글 처럼 말이죠. 첫눈은 처음 검색 기술 개발 때부터 이러한 광고 솔루션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으니.. NHN으로서는 인수하게 되면 가치 있는 일이죠...그러나..... 시너지 별로 없습니다. NHN 쪽에서는 그다지 매력적인 인수 당사자는 아닐 듯 싶네요. 현재 상태로는 말이죠. NHN 관계자도 "확실하진 않지만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하는데요. 당연하죠. 네이버와 첫눈.. 그다지 어울리진 않습니다. 첫눈, 솔직히 첫눈 입장에선 정식 서비스 해보지도 못한 상황에서 인수 당하면 '싸게' 먹힙니다. 차라리 정식 서비스 시작한 뒤 반응이 좋을 때 시기를 봐야 하겠죠. 하지만 내심 네이버에 너무 집중되는 모습은 보기 안 좋네요. 첫눈, 7월이 정식 서비스로 예정된 시점이죠. 출발은 매우 위태로울 겁니다. 마니아 시장에서 대중시장으로 나오기까지 거쳐야 할 장벽과 문과 언덕이 꽤 많거든요.. 사실 첫눈이 네이버에 우호적인 발언을 자꾸 하는 것도 거슬리구요. 동종 업계 예의 차원이라지만 경쟁자이면서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선 주고 받는게 확실했으면 좋겠네요.. 첫눈이 당장 네이버에 들어간다고 해도 네이버 검색 품질이 월등해지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아직 첫눈은 미완성이니까. 일단 첫눈의 사정을 좀더 지켜보죠. 중소 사이트의 희망으로 봤었는데 솔직히 네이버쪽으로 인수 당하는 것을 결정하게 되면 저도 그리 곱게 보지는 못할 것 같네요.. 비즈니스 결정이라 비난은 하지 못하더라도 말이죠... --- ## 한겨레 주식시세면 폐지 - 당연했지만 당연하지 않게 된 세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05 - 날짜: 2006.05.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너무나 당연했던 종합지들의 '주식시세'면... 오래전부터 이걸 누가 볼까?란 의구심이 있었지만.. 왠지 없으면 허전할 것만 같았던 지면이었죠. 한겨레가 주식시세면을 폐지한다고 했는데요.. 정말.. '그렇군. 왜 진즉에 그러지 못했을까'란 생각부터 들더군요.. 어떤 분이 앞으로 신문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요? 라고 물어보시던데요.. 힘들겠지만 신문은 잡지처럼 만들어야 한다고 했더니만.. 어찌 그러냐고 단신도 있어야 하고 사회면도 있어야 하고.. 등등 하더라구요.. 근데 단신이 넘쳐나는 세상.. 하루에 1시간 이상 3회 이상 포털뉴스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신문의 단신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제 '분석'과 '해설', 그리고 '탐사'에 집중해야 합니다. 온오프 통합 논의에 앞서 온오프 역할 분담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아래는 한겨레 공지.. -------------> 〈한겨레〉가 그제부터 지면을 개편했습니다. ‘2006 봄 지면 개편’입니다. 지난해 5월 ‘제2 창간’을 선언한 이후 세번째입니다. 그동안 세차례의 지면 개편에서 가장 염두에 둔 것은 ‘독자 중심의 사고’와 ‘집중과 선택의 원칙’입니다. 독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한겨레를 만드는 데 한정된 인력과 지면을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지면 개편은 과학적인 독자 조사를 근거로 했다는 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이미 알려드린 것처럼, 저희는 올 1월부터 매일 각 면별·분야별·기사별 독자 열독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제치 신문부터 주식시세표를 싣지 않는 것도 이런 과정을 거쳐 내린 결정입니다. 사실 주식시세표를 없애는 문제는 지난해 가을 지면 개편 때도 심각하게 고려했습니다. 마침 그해 9월 한국신문협회도 “신문에서 주식시세표의 효용 가치가 떨어졌다”며 폐지를 권유하는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주식투자 전문 사이트는 논외로 하고 포털에서조차 ‘삼성전자’를 입력하면 현재가는 물론 전일 대비 등락폭, 하이닉스 같은 관련 종목들의 주가까지 줄줄이 뜨는 상황에서, 타당한 의견이었습니다. 다만 우리 독자들이 주식시세표를 어느 정도나 보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기에, 그때는 주식시세표 폐지를 유보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과학적인 방법으로 독자 조사를 한 결과, 주식시세표를 보는 독자들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주식시세표는 시작일 뿐입니다. 독자들이 보지 않는 지면은 앞으로 계속 줄이거나 없애나갈 것입니다. 집중과 선택을 하려면 동시에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독자들이 원하는 지면을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인터넷에선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기사들로 독자 여러분의 선택을 받겠습니다. 먼저 주식시세표를 없애 늘어나게 된 지면엔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의 흐름을 깊이있게 짚어주고 실생활에 밀착한 소비자 정보를 전하는 기사들을 담습니다. 또 월드컵을 앞두고 스포츠면도 증면했습니다. 어제치 신문부터 여론면의 광고를 줄이고 사설의 분량을 늘린 것도 독자 의견을 반영한 변화입니다. “사설이 짧아, 얘기를 하다 만 느낌이 든다”는 독자들의 지적이 적지 않았습니다. 분량이 늘어난 만큼, 논리적 구성을 더 탄탄히 한 주장을 펼치겠습니다. 물론 이런 변화에 모든 독자들이 만족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주식시세표를 없앤 것을 놓고 몇몇 연세 드신 독자들께서 전화로 항의를 하셨습니다. “인터넷을 못하는데 어떡하란 말이냐”고 역정을 내신 독자님도 계셨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널리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급변하는 언론 환경 속에서, “진정 독자를 위한 신문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또 지면에 관해 더 많은 의견들을 주십시오. 그리고 지켜봐 주십시오. 한겨레가 여러분의 목소리에 얼마나 귀 기울이고 있는지를. --- ## [댓글 펌질] 기자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04 - 날짜: 2006.05.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기사란 자기가 쓰는 겁니다..[yubiki ] 기자라면 밤을 새서라도 기사를 자기가 직접 쓸 줄 알아야죠. 기업 홍보실에서 초안 작성해 준 것 가지고, 이렇게 짜깁기해서 올리면 기사입니까? 기업이름, 제품명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홍보 잘 해주시네여.. 물론 탐크루즈가 국내업체 휴대폰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것은 흐뭇한 사실이지만, 기업홍보가 너무 진해서 보기에 안좋군여.. 네이버 뉴스에 달린 한 독자의 댓글..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8&article\_id=0000329169§ion\_id=105&m\_view=1&m\_mod=memo\_read&m\_p\_id=-13 그냥.. 독자들은 그렇게 기자를 생각하는군요... --- ## 이 사람을 소개합니다. 존 C 드보락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03 - 날짜: 2006.05.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존 드보락, 또는 컬럼니스트로 많이 알려진(?) **John C. Dvorak.** 그의 프로필은 이렇다.(좀 오래된 프로필이지만..) > 존은 하루의 헤드라인을 파헤치는 프로그램, 실리콘 파워토크의 든든한 진행자로 'PC Magazine', ‘Forbes', 'Smart Business', 'BoardWatch', 'Computer Shopper' 등에서 한 달에 무려 12개도 넘는 칼럼을 척척 써내는 인물이다. 그 외에도 세계 각지의 신문에 글을 올리고 있을 만큼 이 분야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할 독보적인 지식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다. 테크놀로지 관련 책만 12권을 직접 집필했고 현재 공중파 라디오에서 ‘Technically Speaking' 쇼의 진행을 맡고 있다. 또한 MSNBC의 ‘The Site' 및 'Cnet Central' 에 출연했었고 ‘Computer Press Association' 어워드에서 무려 8번에 걸친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베이 에어리어에서 자라나 UC버클리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존 드보락은 디지털 사진찍기, 여행, 테니스, 정원 가꾸기, 맛있는 요리 만들기, 와인 수집 등 아주 다양한 취미를 갖고 있다. 출처: (링크 깨짐 --;;) 그의 IT쪽 고정 컬럼이 실리는 PC매거진(이 잡지도 한 때 대단했지만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왜 소개하냐구요? 흠.. 꽤 재미난 시선을 던져주는 사람이라서 그럽니다.. 머 저도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게다가 영어의 압박이란..--;;) 종종 그의 '독설'과 '혜안'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죠. 왜 그만은 이 사람을 주목할까요? 개인적으로 솔직히 컬럼니스트로 사는 법을 터득했기 때문에 더 관심이 가는지도 모르죠.. 한국 IT 컬럼니스트(또는 글쟁이?)에 대한 고민도 한 번 보시죠..(조금 오래된 글이지만.. 김학준씨도 제가 좋아하는 분 가운데 한 분이죠..) [[김학준의 Net卽時空]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ZDNet Korea]](http://www.zdnet.co.kr/itbiz/column/anchor/hjkim/0,39030302,10051052,00.htm)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홍보비 뜯어내려는 미디어에 대처하는 자세](http://ringblog.net/2047) (댓글 5개 / 트랙백 0개) 2012/09/16 * [한국의 온오프 미디어는 통제와 저항의 용광로](http://ringblog.net/2045)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6/22 * [스마트토크콘서트 사회를 맡았어요~](http://ringblog.net/2044)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6/04 * [닌텐도·내비게이션이여, 이젠 안녕](http://ringblog.net/2043)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5/25 * [쏘캣 김성우 대표, "스내플로 패션 비즈니스를 바꾸겠다"](http://ringblog.net/2041)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2/05/23 * [[위즈돔] "지혜를 나누면 세상이 바뀐다"](http://ringblog.net/204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2/05/21 * [새로운 벤처 정책, 무엇이 필요할까?](http://ringblog.net/2039)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5/10 * [벤처스퀘어 등 4곳, 한국형 엑셀러레이터로 선정](http://ringblog.net/2038)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2/05/10 * [비트도트, HTML 5 고수가 된 비결? "남들 안 해서"](http://ringblog.net/2037)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2/05/04 * [벤처스퀘어의 벤처 다운 소셜 펀딩 실험](http://ringblog.net/2036) (댓글 5개 / 트랙백 1개) 2012/04/24 --- ## IE7 관련 기사 '표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02 - 날짜: 2006.05.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기사(News, Report)란 것은 '표절'의 영역에 들어가기 힘들다. 대부분이 사실(Fact)에 기초하며 의견(Opinion)에 대한 전달이 목적이며 방식이 건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사에도 표절은 존재한다. '그 기사만 갖고 있는 독창성'의 유무에 의해서... 아래의 두 기사를 살펴보며 가볍게 '표절 의혹(?)'을 제기해본다. ![](http://imgnews.naver.com/image/thumb100/073/2006/05/01/25927.jpg)[[인터넷] 일반공개 익스플로러 7.0 성능은?](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73&article_id=0000025927§ion_id=105&menu_id=105)   스포츠서울 IT/과학 | 2006.05.01 (월) 오후 10:38... 또한 **IE7**은 피싱, 스파이웨어 등 각종 보안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쿠키 등 프라이버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인터넷 사용 정보도 클릭 한번으로 삭제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 되었다.**IE7**이 주목받는... ![](http://imgnews.naver.com/image/thumb100/009/2006/04/26/499928.jpg)[MS, **IE7** 베타 2 발표 '인터넷 서비스 혁명 예고'](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9&article_id=0000499928§ion_id=105&menu_id=105)   매일경제 IT/과학 | 2006.04.26 (수) 오전 9:02... 인터넷 익스프롤러 7 베타 2 다운로드(http://www.microsoft.com/windows/ie/default.mspx)**IE7**의 기능 변화, 웹의 변화 예고?**IE7**의 기능상의 변화는 단순히 애플리케이션 차원의 기능 추가라는 것보다 웹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예고할... 일단 표절 의혹을 받을 대상은 명확하다. 1일자 스포츠서울 기사다. 전개부터 일부 문장까지 차용하고 있다. 기사란 것이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쓰여질 때는 많은 부분이 일치하게 마련이지만, 아래 26일자 기사의 경우 글쓴이의 의견제시와 팩트 해설이 주요 테마라고 할 수 있다. 예전의 자신이 쓴 글을 다시 다른 매체이 실었던 경우()를 지적한 일이 있었는데.. 이번의 경우는 서로 다른 사람이 같은 사안을 놓고 쓴 글이라는 점에서 '화가 나지는 않지만', '출처 정도를 밝혀줬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자기 의견을 좀더 멋들어지게 표현했거나.. 그냥 스쳐지나가면서 우연찮게 발견했지만 이런 일은 분명 비일비재했다.. 그래서 오늘이 더 씁쓸하다.. --- ## 전국 1등 네이버 '동영상? 니들보다 내가 낫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01 - 날짜: 2006.05.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http://file.ringblog.net//attach/1/1g0103c92a40471d8cbf00003686.jpg)명실상부한 '전국 1등 포털' 네이버([www.naver.com](http://www.naver.com))의 '올인원(All-In-One)' 전략에 중소 사이트들이 신음하고 있다. 오늘은 드디어 네이버의 동영상 서비스 '네이버 플레이(play. naver.com)'가 정식 서비스되기에 이르렀다. 지난해 연말부터 불기 시작한 사용자 참여 동영상 서비스의 '대미'를 장식할만하다. 판도라TV나 다모임, 엠군 등과 비교해서 기능이나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도 떨어지지 않는다. 사실 더 중요한 것은 늘 사람들이 모이고 검색이 이뤄지는 '그 곳'에서 직접 하는 서비스라는 점이다. 네이버 스스로 살아남기 위한 각종 서비스 추가라는 면에서 누구도 비난할 수 없을테지만 막상 동영상 트렌드를 선도했던 중소 사이트들 입장에서는 '죽 쒀서 남 준 꼴'이 된 셈이다. 2002년 초 [블로그](#) 전문 사이트들이 우루루 쏟아져 나올 때 '혜성같이' 등장한 '네이버 블로그'는 블로그 전문 사이트들을 무색하게 만들고 바로 1등으로 올라섰던 기억이 씁쓸하게 남아 있다. 물론 언론사 사이트들의 모양새도 다르지 않다. 전국 뉴스 1위 사이트 역시 네이버 뉴스니까. '붐업'이니 '인기 검색어'니 하는 것들도 따지고 보면 유머 관련 사이트들에게서 차용한 것들이다. 중소 사이트들은 과연 무엇으로 살아 남을까? 그냥 전국 1등이 나눠주는 적은 모이나 먹고 떨어져 있어야 하나? 전국 1등이 있는 한 중소 사이트들은 열심히 아이디어를 바치기만 하는 악순환의 고리는 끊기지 않을 것인가. 전국 1등이 관심 갖지 않는 '국영수' 이외의 과목에만 신경 써야 하나보다. 아래는 기사 -----------------------> 네이버([www.naver.com](http://www.naver.com))는 오늘 동영상 사용자참여콘텐츠(UCC)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서비스 ‘네이버 플레이’(play.naver.com)를 오픈했다. ‘네이버 플레이’는 자신이 직접 촬영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동영상을 게시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다양한 편의 기능을 보강해 그동안 베타 서비스를 거쳐 정식 서비스로 오픈했다. 네이버는 동영상의 내용에 따라 셀프 동영상이나 친구와의 동영상을 게시하는 ‘우리끼리 플레이’, 학교, 공연장, 여행지를 주제로 한 ‘여기서 플레이’, 패러디, 댄스, 요리비법을 공개하는 ‘스타일로 플레이’ 등 내용에 따라 5가지의 섹션으로 분류하고, 이용자의 추천인 ‘플레이 업’이 많은 동영상은 ‘플레이 베스트’로 선정해 초기에 노출해 이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네이버 플레이’는 ▲AVI, WMV, MPG 등 다양한 포맷의 동영상과 웹캠 등으로 이용자가 직접 촬영한 영상을 용량과 관계없이 최대 5분까지 올릴 수 있으며 ▲전문적인 동영상 편집프로그램 없이도 시작점과 종료시점만 지정하면, 자동으로 해당영역만을 올릴 수 있고 ▲즉석에서 동영상 제목과 주연, 감독등의 엔딩 크레딧을 입력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플레이’는 이용자가 동영상의 주제와 내용을 기록하는 ‘태그(Tag)’기능을 지원해 관심 분야의 태그를 선택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고, 이용자 추천기능인 ‘플레이 업’ 및 댓글을 통해 다른 네티즌과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홍보비 뜯어내려는 미디어에 대처하는 자세](http://ringblog.net/2047) (댓글 5개 / 트랙백 0개) 2012/09/16 * [한국의 온오프 미디어는 통제와 저항의 용광로](http://ringblog.net/2045)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6/22 * [스마트토크콘서트 사회를 맡았어요~](http://ringblog.net/2044)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6/04 * [닌텐도·내비게이션이여, 이젠 안녕](http://ringblog.net/2043)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5/25 * [쏘캣 김성우 대표, "스내플로 패션 비즈니스를 바꾸겠다"](http://ringblog.net/2041)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2/05/23 * [[위즈돔] "지혜를 나누면 세상이 바뀐다"](http://ringblog.net/204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2/05/21 * [새로운 벤처 정책, 무엇이 필요할까?](http://ringblog.net/2039)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5/10 * [벤처스퀘어 등 4곳, 한국형 엑셀러레이터로 선정](http://ringblog.net/2038)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2/05/10 * [비트도트, HTML 5 고수가 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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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댓글'에 정말 묻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질문해주세요.. 전달해드리죠... 아래 기사 참조... **"중소 사이트 수익모델, 검색이 찾아준다"** 한국 인터넷의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포털 집중화'를 풀 수 있는 해법찾기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검색 사이트와 콘텐츠 사이트의 결합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일찍이 기술 검색으로 출발해 자체 사이트 홍보보다 광고 수익모델 등을 제휴 사이트와 함께 풀어나가며 주목받은 구글의 전략과 닮았다. 검색 전문 업체인 '첫눈(대표이사 장병규  [www.1noon.com](http://www.1noon.com/))'은 디지털 카메라 전문 사이트 '디시인사이드'를 운영하는 '디지탈인사이드(대표이사 김유식 [www.dcinside.com](http://www.dcinside.com/))'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두 회사가 가진 강점을 조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개발해 가까운 시일 내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첫눈의 장병규 대표는 “이번 제휴는 인터넷 전체를 검색한다는 첫눈의 ‘바다정책’과 일맥상통한다”며,“기술 중심의 검색엔진과 전문 콘텐츠의 만남을 통해 공동의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탈인사이드의 김유식 대표도 "이번 계약을 통해 첫눈의 검색 기술력과 디시인사이드가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첫눈은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디지탈인사이드에 3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인터넷 몸통 살찌우기' 신호탄?** 이번 제휴는 '전문 콘텐츠 사이트의 발전과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자'는 김유식 대표의 제안을 장병규 대표가 받아 들이면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양사 간에 논의를 나누는 과정에서 '인터넷이 보다 풍요로운 정보의 바다가 되기 위해서는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첫눈의 장병규 대표는 이에 대해“투자 여부와 규모를 생각하기 이전에 전문 콘텐츠 사이트들이 자생적으로 수익을 발생시키고 발전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함께 하고 싶었다"며, "디시인사이드와 함께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곳에 쓰이면 좋겠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김유식 대표는 현재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이하 인콘협)의 회장 대행을 맡고 있다. 인콘협은 지난달 디시인사이드, 미디어몹, 웃긴대학 등 30여 개 중소 인터넷 콘텐츠 업체들이 함께 모여 발족한 연합체이다. 상반기 중 회원사를 400 여 개 사로 늘리는 한편, 중소 콘텐츠 업체 공동의 허브 사이트 구축, 공동 광고 수주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시인사이드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 카메라 정보 전문 사이트로 '개죽이', '아헿헿' 등 독특한 인터넷 문화의 진원지이다. 첫눈은 지난해 5월 네오위즈에서 분사한 검색 전문 서비스로 정식 서비스가 이뤄지기도 전에 '한국의 구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들어 네이버나 다음, 네이트 등 포털들도 RSS 서비스 확대, 검색 API 공개, 광고 네트워크 구축 등 향후 콘텐츠 전문 업체들과의 상생 모델을 속속 제시할 것으로 보여 포털 집중도 강화로 인한 콘텐츠 전문 사이트들의 위축 현상이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 ## IE7 기사에 대한 반응..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98 - 날짜: 2006.04.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네이버에 올라간 기사.. [MS, IE7 베타 2 발표 '인터넷 서비스 혁명 예고'](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9&article_id=0000499928§ion_id=105&menu_id=105) 그리고 반응..중 한 두개.. 네이버 망했네.ㅋ 포털들 한숨소리 들린다. "영원한 것은 없다"우리가 겸손해야 할 이유. 앞으로 개인 홈피가 각광을 받겠군.특히 어떤 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홈피는 대박시대가 올 것 같애...홈피 단장하러 가야지.ㅋ 무겁기만 하고 쓰잘데기 없는 액티브X 만 까는 쓰레기 프로그램. 탭브라우징 나온지가 언젠데 뒷북인지 원....... 하루빨리 윈도우와 경쟁할 수 있는 OS가 나와야 할텐데 쩝.... 이미 기존에 사용되던 기술들 이제서야 도입한건데 혁명은 개뿔 대한민국 언론에 너무 많은 걸 기대하지 맙시다. M$ 결국 파폭에서 기능이 밀리니까 배끼는 수밖에 없구랴.. 혁명은 무슨... 파폭 플러그 인 기능이나 배워라 씰대없는 엑티브엑스 그만 써대고 ㅡ.,ㅡ 뭐 특별한것 없구만 혁명이래 대부분 파폭에서 했더거구 그냥 익스6sp1에 파폭조합이 낮겠다. 그리고 그만의 단상... 일단 제목과 앞쪽 내용만 보면... '또 오바하고 지랄이네'하는 반응.. 당연. 내용을 보고.. MS IE의 점유율을 생각해보고, 파폭과의 기능상 유사점을 보면서 앞으로 웹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를 유추해본다면... 무작정 'MS IE 그지 같네' 식의 반응은 좀 서운.. '언론의 호들갑' 정도로만 받아들이는 수용자보다 기획자들 긴장하라고 쓴 내용인데.. 기획자들 마저.. '웃기고 있네' 하면... '두고보셈'으로 대응.. MS가 파폭을 따라하는 것인지, 아님 인터넷의 변화가 일정한 추세선을 긋기 때문에 이에 맞춰 나가는지에 대한 고민... 흠.. 좀더 지켜보죠... **.... 그리고 하나 더.. 뽀나스~^^** 이미 파폭에 있는기능들이잖어.. 기자는 파폭 안써봤나.. 하핫.. 설마 안 써봤을까요? ㅋㅋ.. .... 변수 하나 더.. IE7에 정품 인증 기능이 들어가 있다는.. 거꾸로 말하면 드뎌 파폭의 대중화에 불을 당길 수 있다....ㅋㅋ 그런 점에서 IE7, 파폭 둘다 진정한 브라우저 혁명 한번 이끌어 보면 안 되겠니~? --- ## MS, IE7 베타 2 발표 '인터넷 서비스 혁명 예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97 - 날짜: 2006.04.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http://img.mk.co.kr/itspot/ICSFiles/artimage/2006/04/25/mknews_it04/7336995.jpg)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터넷 익스플로러 7 베타 2를 일반에 공개했다. MS는 지난 2월 개발자를 위한 베타 2 프리뷰 버전을 발표한 바 있지만 IE7를 공식적으로 일반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S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 7 버전에서 가장 큰 변화로 ▲메뉴 바 및 아이콘을 숨긴 새로운 인터페이스, ▲탭 브라우징 및 작은 그림으로 사이트 미리보기, ▲인쇄 기능 향상, ▲RSS 구독 기능, ▲주소란을 통한 검색 서비스 지정 기능 ▲피싱 사이트 자동 차단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최종 버전은 올해 하반기 차기 운영체제인 윈도우 비스타의 정식 버전 발표와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인터넷 익스프롤러 7 베타 2 다운로드() **IE7의 기능 변화, 웹의 변화 예고?** IE7의 기능상의 변화는 단순히 애플리케이션 차원의 기능 추가라는 것보다 웹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예고할 수 있을 정도의 혁명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먼저 그동안 주소창을 통해 사이트 URL을 직접 쳐넣어야 했던 방식에서 주소창 자체를 검색창으로 바꾸고 오른쪽에 있는 검색 서비스 선택 메뉴를 통해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검색 서비스를 사이트로 직접 이동하지 않고도 검색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현재 네이버에서 기사를 보다가도 주소창에서 곧바로 구글 검색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파이어폭스의 이용 방식과 유사하다. 이는 굳이 검색 포털 서비스를 '홈(시작) 페이지'로 지정해 두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MS 입장에서는 IE의 기본 설정을 통해 MSN으로 유입시키려는 노력을 포기한 셈이기도 하다. 또한 탭 브라우징을 통해 한 화면에서 다양한 사이트를 열어 놓고 손쉽게 옮겨다닐 수 있으며 심지어 사이트를 작게 미리 보여주는 기능을 사용하면 여러 개의 사이트가 시작페이지가 될 수 있다. 이는 '이 사이트를 홈 페이지로 설정하기' 등으로 방문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노력중인 사이트 기획자들을 더욱 고민스럽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RSS 기능은 인터넷 콘텐츠 유통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대부분의 블로그나 콘텐츠 사이트들이 이미 도입했거나 속속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RSS 기능은 포털에서 모든 콘텐츠를 보여주는대로만 보던 누리꾼의 습관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파괴력을 갖고 있다. RSS 구독 방법이 그동안 번거로웠지만 IE7을 사용하면 원하는 콘텐츠를 발견했을 때 바로 RSS 구독 기능을 통해 손쉽게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콘텐츠만 받아 볼 수 있는 '개인화'가 급속도로 이뤄질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IE7의 기능상의 변화는 이미 파이어폭스에 반영됐다며 그다지 새롭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IE를 사용하고 있는 시점에서 IE7의 기능 변화는 사이트 사용 습관을 크게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콘텐츠 사이트를 기획하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웹 브라우저의 기능상의 변화에 따른 누리꾼의 움직임을 예측해야 하는 고민을 안게 됐다. ⓢ --- ## 못된 습관... 구글이 뭐 어째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96 - 날짜: 2006.04.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요즘은 구글에 대한 관심이 마냥 떨어져 나간다. 다른 사람들이 우루루 관심 가질 때마다 겪었던 그만의 못된 습성이다. 그 전이나 그 이후에나 관심이 되살아날까 모르겠다. 이제 구글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나왔다고 보는데.. 끊임없이 '혁신적인 서비스' 운운하며 기사들이 넘쳐 나는 것을 보면.. 정말 관심 떨어진다. 웹 2.0도 마찬가지.. 여기저기서 주절주절.. 늘 문제였다. 잘 모르고 잘 알지도 못하다가 누군가 대단한 것 처럼 이야기하면 그것도 무시하다가 몇 군데서 나오면 우루루 몰려들어 이것저것 뼈다귀까지 해쳐 먹는 승냥이들... 그리고 나서 대중적인 관심은 이내 떨어지고 만다... 리눅스.. 그것이 그렇게 관심 밖으로 사라졌었다.. 소셜 네트워크.. 그것도 그렇게 관심을 한몸에 받다 식상해졌다. 구글, 웹2.0.. 이것도 사실 늦게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지나친 관심 집중이다.. 기다려야 할 것이 더 많다. 다른 것을 찾아야겠다....아님 직장을 그만두거나... --- ## 구글의 모객 효과와 네이버의 모객 효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95 - 날짜: 2006.04.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니나 다를까. 어제 올린 글에 대해 네이버가 반발했다..^^(이미 예상했다는..^^) 참고 : **[블로거는 '독자 모아주는' 구글을 좋아해](http://www.ringblog.net/339)** 논란이랄 것까지는 없지만 오늘 네이버의 반박성 기사가 아이뉴스24에 의해 올라왔다. 참고 : [이글루스-네이버, 블로그 검색률 의미 공방](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1&article_id=0000082194§ion_id=105&menu_id=105) 사실 네이버가 외치고 싶었던 것의 핵심은 '네이버가 검색인기순위를 조작하거나 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부분일 것이다. 네이버에 대고 '너희는 순위를 조작하잖어'라고 말하는 것은 마치 MS에 대고 '너희는 독점 횡포 기업이야'라고 말하는 것과 뉘앙스가 같다. 결론부터 말하면 '조작'논란은 의미없다. 조작을 해서 네이버가 얻을 것보다는 잃을 것이 더 많다. 1000만 쿼리 이상의 검색어 가운데 인기 검색어를 뽑는 과정에 인위적인 것이 있을 필요는 없으며 그래서 더 얻을 것은 무엇이 있겠는가. 온넷이 운영하던 이글루스가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된다는 발표가 나온 다음에 나온 글이라 다들 민감하게 반응하는 듯이 보인다. 앞의 글에서 언급했듯이 '네이버의 독자 유입 효과'는 적어도 [구글](#)보다 좋을 것이다. 지금도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블로그](#)는 조회수가 엄청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나 조차 그러한 모객효과 때문이라도 네이버나 다음에서 '낚시질'을 하고 싶은 욕망이 생길 정도니까. 하지만 네이버나 다음이나 네이트나 모두 RSS의 엄청난 파괴력을 인지하고 있고 이를 끌어들이기 위해 고심을 하고 있다는 점은 설치형 블로거들에게 반가운 일이다. 모든 사안을 삐딱하게 볼 필요는 없다. 현재도 엠파스에서 열린 블로그 검색을 살펴보라. 수많은 네이버 블로그가 상위로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몇몇 극소수 설치형 블로거들의 '자신감에 찬' 구글 옹호론은 아마도 네이버의 블로그 검색이 오픈될 경우 많이 상쇄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댓글에서 보이는 '일반적인 내용은 네이버에서, 전문적인 내용은 구글에서 검색한다'라는 의미를 잘 파악해보기 바란다. '그들만의 리그'를 벗어나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고 싶어하는 블로그라면 당연히 네이버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블로그가 반드시 논문 발표 장소일 필요는 없지 않은가. 블로그의 1인 미디어의 가능성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만의 정보와 주장의 대중 전파 가능성'에 대한 진단임을 간과할 필요는 없다. '베스트셀러가 반드시 양서가 아니듯 독자가 많은 블로그가 반드시 좋은 블로그는 아니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엔젤이 많아야 벤처가 흥한다"](http://ringblog.net/2007)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1/11/30 * [지상파 HD 재전송 중단이 우리에게 주는 질문들](http://ringblog.net/2005) (댓글 17개 / 트랙백 0개) 2011/11/29 * [파워블로거 문제, 대답하기 지겨워 정리함](http://ringblog.net/2003) (댓글 63개 / 트랙백 7개) 2011/11/17 *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선거법](http://ringblog.net/1996)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1/11/11 * [나꼼수 티셔츠 입고 방송 출연하면...?](http://ringblog.net/2001)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1/11/04 * [지방에서 온 강연요청 메일](http://ringblog.net/199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1/10/31 * [LTE 62 요금제 가입 후 열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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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를 보면 단적으로 콘텐츠 부족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SK텔레콤이 주축이 된 위성 DMB는 특색없는 기존 방송 콘텐츠를 재방하는 이유 등으로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 지상파 DMB 역시 수신 지역 제한과 한정된 콘텐츠로 고객들의 불만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KT는 IP-TV로 회사가 빠르게 변신을 꾀하려 하고 있으나 통신법이 오랫동안 국회에 계류 중이어서 언제나 본 사업을 해낼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와이브로](#) 역시 혼신을 다하고자 하나 역시 콘텐츠의 제약이 이 사업의 성공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유튜브 닷컴과 한국의 판도라TV, 아프리카 같은 곳에서는 '무한대 채널'을 확보해 놓고 동영상 DB는 끊임없이 쌓이고 있다. 사이트 방문자들은 처음에는 수많은 동영상들을 찾아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방송국을 속속 개설하고 있다. 이런 국내 뉴미디어 사업의 태생적 한계와 달리 인터넷 동영상 포털들은 큰 제약 없이 큰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인터넷 매트릭스의 자료를 보면 판도라TV는 1년 사이에 무려 1000%에 가까운 성장을 보이고 있고, 미국의 유튜브 닷컴의 사례를 보면 올해 말 판도라TV의 트래픽 성장은 어디까지인지 가능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어린 싹 묶어서 클 나무 없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IPTV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방송채널 및 프로그램 확보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케이블TV사업자의 견제와 국내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프로그램 공급 거부, 규제 리스크로 인한 IP-TV수요 불확실성 등으로 콘텐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한다. 판도라TV 김경익 사장은 “UCC 포털은 개인이 만들고 스스로 즐기는 것, 그 자체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콘텐츠들의 집합으로 볼 수 있다”며 “이런 매혹적익 킬러 콘텐츠들은 더 이상 공중파나 케이블 방송에서는 시도하기 불가능한 범주의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최근 '성인물 동영상의 무차별 확산'이나 '방송 저작권 논란' 등의 일부 부작용에 대해 침소봉대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이 때문에 당국의 규제로 이어지지나 않을까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근 인터넷 방송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방송위원회의 움직임이나 선거철을 앞두고 인터넷 실명제 등의 규제 방안 마련에 착수한 선거관리위원회의 규제 움직임에 업계가 반발하는 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 ⓢ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국형 크라우드 펀딩 급물살, 기대반 우려반](http://ringblog.net/2067)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3/20 *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전쟁터는 '안경?'](http://ringblog.net/2066) (댓글 4개 / 트랙백 1개) 2013/03/05 * [스마트 전장에선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http://ringblog.net/2065)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3/02/15 * [공공정보 열려야 ICT 미래가 열린다](http://ringblog.net/2060) (댓글 6개 / 트랙백 2개) 2013/01/08 * [신기술 저널리즘과 게으른 기자](http://ringblog.net/2058)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23 * [스마트워크, 스마트하게 죽도록 일하라?](http://ringblog.net/2055) (댓글 2개 / 트랙백 3개) 2012/12/01 * [대선후보여, '인터넷 철학'을 보여다오](http://ringblog.net/2050)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1/06 * [포털에서 길 잃은 언론과 블로그, 트위터가 출구?](http://ringblog.net/2049)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0/19 * [싸이 효과, ‘의도하지 않음’이 핵심](http://ringblog.net/2048)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9/27 * [망각을 허용하지 않는 세상, ‘잊힐 권리’를 다오](http://ringblog.net/2034)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12/04/17 --- ## 인터넷, 불법의 온상인가 신자유지역인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93 - 날짜: 2006.04.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얼짱 후보 동영상 펌질 급증 '선거법 위반?'" "명동 시내 섹시한 여인 직촬 논란" "연예인 인터넷 쇼케이스 대세 '광고까지 따로 붙네'" "성인 동영상 게릴라식 인터넷 방영 '단속 불똥'" "개인 인터넷 쇼핑 방송 과세할 수 있나?" 물론 조만간 등장할지 모를 가상의 '낚시성' 뉴스 제목들이다. 하지만 이같은 사례는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다. 제목들이 의미하듯 규제당국이 다시 한 번 골치 아프게 생겼다. 뚜렷한 법규정도, 규제법이 있어도 뚜렷한 단속 방안도 쉽게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선거법이나 방송법, 정보통신윤리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많은 법률들이 개정되거나 신설되고 있지만 인터넷 기술의 진보는 이들을 비웃는다. --- ## 포털에서 뉴스 뺄까 말까?-2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92 - 날짜: 2006.04.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번 포스팅([http://ringblog.net/tt/entry/신문사-포 ··· EB%AF%BC](http://ringblog.net/tt/entry/신문사-포털에서-기사-뺄까-말까-고민))을 통해 신문사들의 고민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비공식적으로 최근 온신협(온라인신문협회)에서 모임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부 4개 중앙 매체를 빼고 나머지에서는 포털 기사 제공 중지에 대해 반대의견을 냈다고 합니다. 역시 일치되지 않는군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첫번째는 '연합뉴스' 때문이죠. 연합뉴스 처럼 방대한 속보 및 다양한 기사를 제공하는 곳이 없죠. 일단 신뢰성도 확보돼 있는 상태에서 11개 중앙 매체에서 모두 빠진다고 해서 포털의 신뢰성에 타격을 입힐만한 정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괜히 기사 뺐다가 신문사들의 자회사인 신문사닷컴의 손실만 키우고 영향력도 급감하는 사태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사실 또다른 속내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죠. 1. 포털에서 기사를 빼고 우리 신문의 영향력을 유지할만한 수단이 없다.(특히 중앙지 가운데 마이너들이 고민하는 문제죠.) 2. 포털에서 주는 작은 수익(수천 만원 수준)이라도 떨어지면 신문사닷컴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신문사 종속성에 근거한 것이며 이는 온-오프 통합 마케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원인이자 결과죠) 3. 포털을 기반으로 한 기생 미디어에 영향력과 인지도를 빼앗기기 싫다(현재 신문사닷컴들은 자체 기사를 최근들어 확대하고 있으며 실시간 뉴스를 생산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는 결국 기생 미디어와 별반 차이가 없는 상황인데다. 오히려 이들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낚을 수 있도록 써야 한다는 중압감에 사로잡혀 있죠) 심각한 우려의 상황입니다. 하지만, 발상의 전환은 사실 작은 곳에서 시작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1. 시스템 전반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다.(솔직히 검색 포털들이 낙후되고 폐쇄적인 신문사닷컴 DB를 기술적으로 훑는 것보다 싼값에 긁어 오는 것이 낫다는 판단아래 시작된 것이 포털의 뉴스 서비스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는 거죠. 뉴스 생산과 유통 전반에 대한 전략이 플랫폼별로 구체적으로 실행될 수 있는 근간이 필요합니다.) 2. 온-오프를 병행하되 별도의 플랫폼 콘텐츠 생산 시스템을 정착시켜야 한다. 그런 후 다시 통합 플랫폼을 고민해야 한다.(섣불리 통합만 부르짖으며 온라인을 하대 하는 신문사의 못된 습관이 고쳐져야 합니다.) 3. 오픈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서둘러야 한다.(어설픈 저작권 운운하며 자신의 콘텐츠를 지키려는 데 신경만 쓰지 말라는 거죠. 어차피 플랫폼과 서비스가 오픈돼야 살아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인터넷 기업들이 보여주고 있잖습니까. 광고는 오픈되고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붙기 마련입니다. 남탓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과감한 포기는 의외의 수확을 안겨줄 수 있을겁니다.) 4. 전문 콘텐츠 영역을 차분하게 그리고 끈질기게 준비하고 생산해야 한다.(어설픈 유료화는 망하는 지름길인데도 많은 곳에서 아직도 유료화에 대한 미련을 벗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안타깝습니다. 가치 있다 없다는 생산자가 정한다기 보다 소비자가 판단하는 것입니다.) 5. UCC를 좀더 차별적으로 지원하라.(말이 UCC지, 포털식으로 너도나도 쓸 수 있다는 식으로 모아두는 것보다 콘텐츠의 가치를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그나마 갖춘 곳도 주요 언론사인 것도 사실이죠. 따라서 가치 있는 UCC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유치하게 돈 3, 4만원, 또는 십몇만원으로 남의 콘텐츠를 소유하려 하지 말고 차라리 신디케이션 최말단의 자발적 생산자들에게 금전적, 마케팅적 지원과 함께 영향력을 함께 나눠 가질 수 있는 마인드 셋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업계 10년짜리 경력자들이 쓰는 글은 무시하면서 신입 기자 글은 온라인 탑으로 올릴 생각을 하는지 한탄스럽네요) 6. 콘텐츠를 세분화하고 분해하고 조합하라.(아주 오래 전의 카테고리인, 정치-사회-문화-산업-증권 식의 카테고리는 온라인에서는 사실 달라져야 합니다. 오래전의 메타태그를 사용하든 최근의 폭소노미를 사용하든 분류법은 좀더 생산단계부터 세분화되고 통합돼야 합니다. 또한 유통채널이 많아진만큼 풀텍스트가 아닌, 제목-짧은제목-키워드-리드-본문1, 2, 3-이미지-동영상-관련기사- 등 기사 하나는 더 많은 버전으로 체계적으로 생산되어야 합니다. 그럴만한 생산 유통 패키징 시스템 도입을 서둘러야 합니다.) 할 말이 많지만 좀더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정리는 나중에...^^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0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전직-현직 유망주' 더블클릭과 구글의 엇갈린 운명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91 - 날짜: 2006.04.01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뉴스 하나, 작년 이맘 때 유명 인터넷 기업이 2개의 사모펀드회사에 매각됐다. 매각된 기업은 '**더블클릭**'이란 인터넷 광고 솔루션 업체였다. 한 때 회사가치가 120억 달러에 달했으며 90년대 후반 주가도 135달러까지 치솟았던 기억을 안고 있는 기업이었다. 전성기 시절 전세계 22곳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1500명의 직원을 거느렸으며 한해 2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그야말로 '유망주'였다. 이런 기업이 작년 4월 사모펀드인 헬만&프리드만과 JMI에 11억 달러, 주당 가격 8.5달러에 인수당한 것이다. 또 다른 뉴스 하나, 기업공개(IPO) 직후부터 파란을 일으키며 나스닥 S&P500에 신규 편입된 '인터넷 벤처' 기업이 있다. 이 기업은 제너럴 모터스(GM), 휴렛패커드(HP) 보다 시가총액이 높아 1000억 달러를 초과했다. 2004년 8월 주당 85달러로 상장한 이래 지난 31일(현지시간) 530만주의 신주를 추가 발행하면서 주당 매긴 가격은 389.75달러였다. 바로 '**구글'**의 지금 모습이다. **닮은 꼴 더블클릭과 구글의 엇갈린 운명** 둘의 공통점은 많았다. 둘 다 당시 '신선한 아이디어'를 업계에 전파한 장본인이었으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방식으로 돈을 벌었다. 이 두 기업은 모두 스스로 광고 매체가 되기 보다 광고 매체와 광고주를 합리적으로 이어주는 역할을 '기술적'으로 수행했다. 공교롭게도 더블클릭은 96년 창업 이후 2000년까지 언론으로부터 "야후(YAHOO), 이베이(EBay), 아메리카온라인(AOL)과 경쟁할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란 평가까지 받았다. 당시 실리콘밸리의 모든 인재를 빨아들인다고 해서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을 달기까지 했다. 지금 구글이 듣고 있는 평가와 다르지 않다. 무엇이 이들의 운명을 '지는 해'와 '뜨는 해'로 만들었으며 이들이 겪어온 시간에는 어떤 차이가 있기에 '광고 솔루션' 기업인 이 두 업체의 미래를 뒤바꿔 놓았을까. **지는 배너 광고, 뜨는 검색 광고, 그리고 애드센스** 전문가들은 이 두 기업의 능력이나 기술에 대해 의문을 달지는 않는다. 다만 '현실'에 주목한다. 더블클릭은 사이트에 게재되는 배너 광고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제시한 기업이다. 이 솔루션은 간단하게 말하면 광고주의 요구에 맞는 위치에 원하는만큼의 노출을 원하는 대상에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광고주들은 사이트들과 무자료 광고 제공만을 하다가 광고 효과에 대한 유추가 가능해지자 더블클릭 리포트를 원했다. '얼마나 노출됐으며 얼마나 클릭됐는지'를 알게 해준 것이 더블클릭이었다. 사이트 사용자들이 느끼지 않을 정도로 더블클릭은 속도도 빠르고 정확성도 높았다. 사이트도 자신들이 갖고 있는 접속 기록인 로그보다 더블클릭의 리포트를 더 선호했다. 사실 지금도 수많은 사이트들이 광고 솔루션으로 더블클릭을 사용하고 있다. 이른 바 CPM(Cost Per Millennium, 배너 천번 노출당 과금)의 시대였다. 배너 광고 솔루션의 독점 시대에 혜성같이 등장한 광고 기법이 바로 CPC(Cost Per Click, 클릭당 과금) 방식을 고안한 오버추어였다. 야후가 인수한 오버추어는 야후 부활의 일등 공신이기도 했다. 광고주는 노출이 아닌 수용자의 직접적인 클릭에만 광고비를 지불하면 됐고 이러한 여러 조건들을 스스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버추어는 철저히 텍스트 광고만을 집행했으며 각 포털들의 검색 결과와 상응하는 단어들을 팔았으며 이 키워드를 광고주들이 서로 경쟁하며 살 수 있게 됐다. **광고가 유일하게 합리적으로 집행될 수 있는 곳 '인터넷'** 오버추어의 CPC 방식은 획기적이었지만 여전히 노출되는 곳은 대형 포털 등 매체와 기업들간의 거래에 국한돼 있다. 구글도 애드워즈(ADWords)라는 서비스로 CPC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이보다 한 걸음 더 나간 새로운 발상을 하게 된다. 좀더 세밀하면서도 광범위한 저인망식 광고 네트워크를 고안한다. 단지 구글 검색 결과뿐만 아니라 사이트를 운영중인 누구나 광고 매체가 될 수 있도록 애드센스(ADSence) 서비스를 실시한 것이다. 직접 광고주를 유치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구글의 애드센스 광고 코드만 붙이면 구글은 광고주로부터 받은 수익의 일부를 이 작은 매체에 주게 된다. 또한 구글의 애드센스는 기본적으로 문맥(Textual)광고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신문이라면 왼쪽면에 영화 기사가 나오면 오른쪽에 해당 광고가 배치되는 식이다. 현재 페이지에 등장하는 글을 분석해 관련성 높은 광고 키워드에 해당되는 광고를 노출시켜주는 방식이어서 광고주의 만족도가 높고 '광고도 정보'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셈이다. 영업력이 부족한 작은 언론사나 방문자는 많으나 수익구조가 취약한 사이트들, 개인 블로그, 작은 정보성 홈페이지들은 몇 푼 안되지만 없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에 애드센스를 붙였고 놀랍게도 미국 대부분의 독립 사이트들은 광고 영역을 애드센스로 꾸며 놓았다. 바꿔 생각해보면 광고주는 애드센스를 도입한 사이트가 늘어날수록 광고 효과가 더 커질 것임을 직감하게 됐다. "누구나 광고를 집행할 수 있고 아무나 광고 매체가 될 수 있는 세상"이 열린 것이다. 놀랍게도 이러한 과정은 거의 대부분 '자동화'돼 있다. **구글 사이트가 망해도 회사가 망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 '애드워즈'와 '애드센스'야 말로 구글이 사람들 머리 속에 잊혀지고 아무도 이용하지 않는 검색 사이트가 된다고 해도 구글이란 회사를 지탱해줄 수 있는 강력한 수익모델이다. 이 때문에 모든 사이트에 스며들 수 있도록 자신들이 공들여 만들어 놓은 서비스의 API를 공개하고 좀더 좋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수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다. 또한 다양한 사이트에 도달할 수 있도록 검색 결과를 풍부하게 만들고 블로그 사이트를 인수해 더 많은 페이지가 생성될 수 있도록 돕는 구글의 움직임 역시 자발적인 광고 매체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노력인 셈이다. 웹 2.0을 설명하는 많은 사례 가운데 '더블클릭에서 구글의 애드센스로'라는 사례는 매우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RSS, AJAX, TAG, 공개API, 오픈 표준 등 많은 키워드들이 모여 있는 웹 2.0 논의 가운데 '기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키워드가 바로 애드센스인 것이다. 또한 애드센스라는 광범위한 광고 매체에 대한 열린 발상 때문에 작아도 알짜인 사이트나 광고주의 눈치를 보지 않고도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독립 저널리스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생긴 것이다. 물론 미래에도 이런 광고 네트워크를 구글 혼자서 독차지할 것이란 보장은 없다. MS도 인터넷 광고 솔루션을 준비중이며 야후는 오버추어를 통해 문맥 광고 시스템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다음과 네이버 등이 검색API 등을 공개하면서 동시에 광고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중이다. 광고주나 사이트 운영자는 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인터넷 광고 기법의 발달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가치 있는 것을 나눠주면 줄수록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화수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블로그 저널리스트나 인터넷 소설가들도 '인기'만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렇듯 신문, TV, 라디오, 잡지 등 고정식 광고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전통 매체에 비해 인터넷 매체는 무한히 변형되고 진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 주기나 확산 속도도 상상 이상으로 빠르다. 그 중심에 '윈-윈'의 광고 기법이 있다. ⓢ --- ## 다음미디어가 말하는 '미디어'는 무엇인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90 - 날짜: 2006.03.3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제 다음미디어 취재기자를 만났습니다. 또 얼마전에는 다음미디어 총 책임자도 만났었고 다음 사장과도 몇 마디 나눴었죠. 결론적으로 다음미디어는 '스스로 권력을 갖는 언론'이라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그들은 '미디어'라는 단어에 대해 '유통 채널', 즉 '매체(언론매체가 아닌)'로서의 기능을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언론들은 스스로 '미디어'라는 말을 하고 다니는데 자기들의 기준으로 남들이 '미디어'라고 하면 '어, 언론하자는 거 아냐? 우리랑 경쟁자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오해가 생기죠. 기본적으로 언론은 고비용 저효율의 전통산업에 속합니다. 특히 종합지나 방송 등은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비용이 많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언뜻 보기에 인터넷은 서버 몇 대 두고 사이트 열어 놓으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제작비도 들지 않는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 '고수익 산업' 처럼 보이겠습니까.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볼 것'이라는 가정은 마치 '많은 시청자와 독자가 곧 권력'이라는 전통적인 가치 기준으로 보고 있으니 그들의 눈에는 '포털이 곧 권력'이라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실질적인 '아젠다 세팅(의제설정)' 기능까지 빼앗기는 것 같으니 포털은 경계의 대상이 됐죠. 더욱 가관인 것은 신문사나 방송사 등 언론이나 마찬가지로 포털의 주수익도 '광고'이다 보니 광고 시장 축소에 대한 불안감도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다음(미디어)이 '미디어'를 하겠다니..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 하지만 다음이 말하는 미디어는 어디까지나 '채널'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매체이고 싶은 거죠. 그래야 수익을 낼 수 있으니까요. 내 목소리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절절한 사명감보다는 좀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어 수익을 내겠다는 겁니다. 현재 다음미디어의 취재 기자는 고작해야 10명도 안되고 이중 몇 명은 [블로그](#) 골라내는 등의 편집 운영 정도의 일에 매여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자신의 기사를 쓰는 기자는 2명 정도라고 하네요. 이 두 명으로 기존 언론들이 말하는 '저널리즘'을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다음미디어의 미래에 취재 기자가 몇 명이나 될까요? 그들은 아마도 블로거들을 우회적으로 이용하게 될겁니다. 물론 처음에야 다음에 충성할 수 있겠지만 나중에 '권위 있는 블로그'로 자리매김한다면 그들 역시 독립 매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겠죠. 다음미디어의 경우 오마이뉴스처럼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권력을 창조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담고 전달할 수 있는 '미디어'이고 싶은 겁니다. 본질적으로 다음이 추구하는 것은 언론 권력도 아니고 '네티즌 권력'도 아닌 '수익'인 겁니다. 권력을 빼앗기고 싶지 않은 언론사들의 발악에 의해 나오는 경계성 강한 멘트에 넘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다음미디어를 제 5의 언론으로 끌어 올려서 도마위에 놓고 경쟁자에게 다구리하고 싶은 겁니다. '결국 서로 오해인거네'라는거죠. 근데 왜 네이버나 야후, 네이트는 '미디어'라는 말을 잘 안 꺼낼까요? 그들은 이런 속성을 잘 알고 있고 '오해가 진실이 되는 과정'에 끼여들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야후가 미국에서 블로거를 영입하고 미디어 역량을 강화하려는데도 한국에서 야후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한국 언론 분야의 '낙후된 정서' 때문이죠. 거대 부정 권력이라는 적이 없어진 언론이 혼돈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재벌보다 죽기 힘든 신문사들은 이제서야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전히 죽어도 죽지 않는 언론들이 수두룩하죠. 이들에게 '네티즌에 의한 권력'은 두렵기만 합니다. 사실 신문사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독자에게 좀더 나눠주는 '아량'과 충실한 콘텐츠 생산에 주력했다면 지금의 구도로 가진 않았을겁니다. 언론은 '주장을 담은 정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사실 인터넷이란 매체야 말로 '주장을 담은 정보'가 넘쳐나니까요. 언론은 이제부터라도 좀더 심층적이고 좀더 본질에 가까운, 좀더 분석적이고 좀더 객관적이고 냉철한, 좀더 공공성 높은 정보 생산에 주력해야 할 때입니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웹 2.0이 복잡하게 느껴지는 이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89 - 날짜: 2006.03.3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제 만난 몇 사람들마다 화두는 '웹 2.0'이었습니다. 근데. 몇 사람은 '이거다. 그러니 이래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명쾌한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몇 번을 들어도 모르겠고, 몇 번을 말해도 모르겠다'고 혼란스러워 하더군요. 사실, 어느 기업이 웹 2.0 기업이다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틀린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네이버'는 웹 2.0 기업이 아니다라며 '구식' 취급을 하거나, '구글' 정도 돼야 하지 않느냐는 말을 하더군요. 지난해 연말 구글 기사 러시의 발단이 됐고 웹 2.0을 지속적으로 쫓아 왔던 경험으로 보기에 지금의 '웹 2.0' 논의가 상당히 의외의 바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새롭고 신기하고 참신한 것'이 웹 2.0 기업의 서비스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던데요. 보통은 AJAX를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구글도 써왔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는 편해서, 구글은 많아서'라는 말을 하던데요. 원래 네이버는 검색 엔진이 아니라 포털입니다. 이것저것 많은 종류를 깔끔하게 보여줘야 하고 사람들이 원하는 곳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맡고 있죠. 반면 구글은 가급적 사용자가 원하는 정확한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관련성 높은 순서대로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적어도 그중 하나에는 있을테니. 차라리 네이버와 야후를 비교하는 것이 정답이며 엠파스의 검색엔진 개발을 맡고 있는 코난테크놀로지의 기술이나 첫눈과 구글을 비교해야죠. 네이버와 구글을 맞비교하다뇨.. 이런 무식한..--;; 사실은 근원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일단 마치 '경전'처럼 읽히는 오라일리의 '웹 2.0은 무엇인가'라는 글은 그가 1년 동안 고민하면서 쓴 자신의 방식대로 설명한 글이라는 점입니다. 제가 판단하기로는 웹 2.0이란 단어는 서바이버(살아남은 자)들의 모습을 보고 이들의 공통점을 뽑아낸 뒤 다시 각 요소를 뭉쳐 하나의 트렌드성 단어로 만들다 보니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으로 생겨난 단어'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현재 업계에서는 하나의 단어 안에 여러 종류의 논의를 공통적으로 섞어놓으니 메시지가 혼란스러워 지는 겁니다. 요즘 인터넷 관련 홍보 담당자들과 면담할 때마다 기자들에게 웹 2.0과 관련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들에게 저는 '차라리 메시지를 집중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라고 말해줍니다. 요즘들어 '네이버는 웹 2.0 기업, 웹 2.5 기업, 또는 PC통신 2.0 기업' 등 희한한 꼬리표를 붙이는 기자들이 많던데요. 만일 네이버의 어떤 서비스는 AJAX 기술을 사용하고 있고, 또는 네이버의 어떤 서비스는 사용자 참여를 위주로 구성돼 있다 등의 이야기를 하면 네이버는 웹 2.0 기업이 될 겁니다. 하지만 터놓고 이야기하자면 미국에서 살아남은 자(서바이버)들을 웹 2.0의 사례로 든 것을 한국식으로 살아남은 이들에게 1:1로 대입시키다 보니 네이버와 구글을 비교하는 엉뚱한 기사가 나오는 것이죠. 차라리 한국식 웹 2.0을 논의할 때는 RSS, AJAX, TAG, 공개API, 오픈 표준 등의 구체적 논의로 집중시켜가면 어떨까 싶네요. 그래야 미국식 웹 2.0 기업들을 대상으로 어떤 한국식 웹 2.0 전략을 펼수 있는지가 나올테니까요. 솔직히 블로그 하나만 봐도 같은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그들이 이용하는 방식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네이버는 한국을 떠나서 1위가 아니지만 구글은 미국을 떠나서도 1위라는 점, 그러나 그런 구글도 한국에서는 마이너에 불과하단 점을 말이죠. 그리고 비즈니스적 관점과 기술적 관점, 철학적 관점을 무차별적으로 혼재해놓으면 메시지는 흐릿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비즈니스 관점으로 집중시키려면 기술과 철학을 일부 차용하게 될 것이고 기술적 관점이나 철학적 관점도 마찬가지로 다른 관점들을 일부 차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전부를 하나로 섞는다는 것은 말그대로 이도 저도 아닌 짬뽕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웹 2.0, 여러분이 원하는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구체적으로 말하세요. 웹 2.0을 버려야 비로소 웹 2.0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 홍보 기법 '웹 2.0' --- ## 신문사 '포털에서 기사 뺄까 말까' 고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88 - 날짜: 2006.03.3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주요 중앙 일간지와 방송사들이 포털에 기사 공급을 중단할지 말지에 대해 또 한번 고민하고 있다. 이는 언론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상적인 이슈'가 될 수도 있지만 미디어 업계의 재편에 대한 저항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또한 일각에선 미디어 업계의 재편 시나리오가 시작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일부 메이저 신문사 내부에서 신문사닷컴에 '포털에 기사 공급을 중단하자. 그로 인한 매출 누락분을 신문에서 보전해주마'라는 제안을 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진위 여부는 내가 판단할 사항은 아니다. 어쩌면 늘상 있는 논의 차원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만일 신문사들이 포털에 기사를 공급하기를 중단하게 될 경우,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 이런 시나리오는 어떻게 봐야 할까. 메이저 신문사 하나 둘이 총대를 매고 포털에서 기사를 공급하기를 중단한다. 도미노 현상처럼 메이저들은 전량 포털에서 기사 공급을 중단한다. 포털은 겉으로 느긋하다. 70개 뉴스 공급처 가운데 10여개 빠져 나간다고 절대량에서 뉴스 공급의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하지만 의제를 던져주고 정밀한 정보를 공급해주던 뉴스들이 빠져나감으로 생기는 '포털 뉴스의 신뢰도 추락'은 사실 걱정된다. 결국 올해 말에 포털들은 뉴스 수급을 중단하고 기술적으로 RSS 정보를 수집하는 [구글](#) 방식의 뉴스로 전환시킨다. 이때 피해 보는 곳은? 포털도 별로 피해볼 것이 없다. 신문사도 마찬가지. 그렇지만 그동안 포털에 기생하면서 뉴스 공급비로 생계를 연명하던 기생미디어들이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 또한 마이너에서 메이저로의 등극을 꿈꾸던 신생 미디어들이 '기댈 언덕'이 없어지고 자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면에서도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신문사닷컴으로의 방문이 다시 늘 수도 있다. 메이저 집중현상과 함께 마이너 가운데 '튀는' 곳이 하나 둘 쯤은 힘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 끼여 있는 마이너 신문과 기생 인터넷 미디어들의 운명은? 본격적인 M&A와 논의와 함께 신문사간 인력 이동이 잦아질 가능성도 높다. 전문기자들 위주로 포털로, 메이저 언론사로, 또는 독립 매체 창간 등으로 언론인들의 '엑소더스'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 과연 이렇게 될까? 가능성은 10%, 30%, 또는 많이 잡아봐야 50%?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네이버 불통 '한국IBM이 조사중'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87 - 날짜: 2006.03.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네이버가 이달 들어 불통 사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사건 1. 네이버는 지난 2004년 한국IBM에게 10년짜리 네트워크 유지보수 등 관리 아웃소싱을 맡긴 바 있다. 사건 2. 네이버는 3월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3시간 반 넘게(일부에서는 4시간 가량) 초기 화면에서 광고 이미지가 보이지 않거나 아예 접속이 되지 않는 등의 장애를 겪는다. 사건 3. 네이버는 다음날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조사중이나' 한국IBM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말한다. 일단 장애 요인은 DNS 서버쪽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여기까지 알려진 뒤로 몇 번의 장애(네이버측에서는 2건을 공식 인정)가 블로그들 사이에서 보고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상황은?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주나 이달 안으로 한국IBM측에서 전체적인 장애요인 분석 등의 보고서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고서를 보고 판단하겠지만 장애가 초기면에 주로 이뤄지면서 광고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일단 네이버와 오버추어가 광고주에게 보상을 한 뒤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배상 책임을 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일부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장애 사건으로 인해 네이버 내부에서 '나태해졌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들렸고 '일부 서버 관리자가 해임당했다'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아직 피해사례나 장애 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책임소재가 알려지지 않았는데 벌써 네이버 내부 직원에 대한 징계가 있을리가 없다는 것이 네이버 관계자의 말이다. 어찌됐든, 나는 한국IBM의 잘못이든 네이버의 잘못이든 이 '사상 초유의 1위 인터넷 기업의 불통사태'가 '사실상 찻잔 속 태풍'이 됐다는 점에 주목한다. 많이들 심각하게는 생각했을지언정 국내 트래픽의 절반 가까이의 점유율을 가진 포털 하나가 수시간 동안 장애가 발생돼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았는데도 '놀라운 IT 한국'은 그다지 별스럽지 않았다는 말이다. NHN 최휘영 사장이 했던 말이 있다. "늘 긴장하며 산다. 사실 인터넷은 경쟁자와의 차이가 그렇게 심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조금만 낮아져도 쉽게 경쟁사로 이전해 갈 수 있다고 본다. 이런 이전에는 어떠한 비용도 들지 않고 어떠한 학습도 필요치 않다." 과점 상태의 기업에게 심각한 장애가 일어나도 금방 대체제를 찾을 수 있는 곳이 한국 인터넷이다. '긴장 좀 허자~' --- ## 푸하하.. 선동렬이 구원투수로 나온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86 - 날짜: 2006.03.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우연찮게 들른 개소문닷컴(http://www.gesomoon.com/)에서 재치있는 일본의 댓글 번역을 봤다. 내일 한일전 야구 승패를 떠나서 넘 재미있겠죠?ㅋㅋ 오래전 한일 슈퍼게임인가? 무지막지하게 당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 [Qcfh..] 이치로가 박찬호를 확실하게 아작낸다. 마운드에서 기고 있는 찬호의 얼굴을 짓밟고, 스타디움은 소란스러워진다. 그때 덕아웃에 있던 선동렬이 일어나서 마운드에... 조용히 단추를 풀며 코트를 벗는 선동렬. 코트를 벗자 코리아 대표 유니폼을 입은 근율질의 몸이 드러난다. 선동렬을 만류하려는 이승엽의 9cm를 잡고 호쾌하게 마운드 밖으로 내동댕이 치는 선동렬. 그대로 홈 플레이트로 어깨를 돌리곤 세트포지션. < 간다 !! 이치로 !!!! > 선동렬의 사자후. 장내 모든 관중들은 총 기립. 이치로를 콜. 선동렬을 콜. 에인절스 스타디움이 흔들린다. TBS는 <정보 인 사이트>를 멈추고서 이 세기의 대결을 생중계. [EMHbo..] re : 그때 이런 자막이 뜬다. < 대타, 왕정치 !! > -------------------> 한편의 일본 만화를 보는 듯..ㅋㅋ 그냥 한 번 웃자구요.. 내일 진짜 이런.. 일이?ㅋㅋ --- ## 야후!에서 홈페이지 등록 거부 당하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85 - 날짜: 2006.03.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거의 몇 개월만에 일반 등록 관련 메일이 왔네요..ㅋㅋ 다음과 네이버에는 등록 됐는데.. 야후는 튕기는군요.. 블로그 사이트를 거부하는 이유는 몰까요? -----------------------------> 야후! 등록 및 변경 신청 서비스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청번호 : 9602520009-\*\*\*\*\*\*\*\*\*-\*\* URL : http://www.ringblog.net ※ 등록 및 변경 신청하신 사이트의 검토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객님께서 등록 신청하신 홈페이지를 검토하였으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등록을 할 수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이 외국어로 되어 있는 홈페이지, 한글 내용이 60% 미만인 홈페이지 특별한 내용 없이 다른 페이지의 링크로만 구성된 페이지 사이트를 직접 운영하지 않고 다른 사이트를 주소만 포워딩 한 경우 홈페이지 주소와 약간의 디자인만 변경한 동일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경우 상업적인 커뮤니티 사이트 메인 홈페이지의 일부분으로 판단 되는 서브페이지 **개인 미니홈피 또는 블로그 사이트** 야후! 사용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니 양해 바랍니다. 내용을 보충 하신 후 다시 등록신청 해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빠른 등록검토가 필요하신 경우에는 유료서비스인 야후! 비즈니스특급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보다 빠른 등록 검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등록에 시간을 내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님이 만족할 수 있도록 더욱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 ## '빅마우스' 블로거, 가능성과 한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84 - 날짜: 2006.03.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최근 자주 들리는 말이 '블로그'에서 '빅 마우스 블로그'라는 용어다. 직역 하자면 입이 큰(목소리 큰) 블로그, 즉 영향력 큰 블로그라는 말이다. 이제 슬슬 유명한 블로거들의 실질적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들 '빅 마우스'의 가능성과 이들의 어쩔 수 없는 한계로부터 나오는 '잘못된 영향력'이다. 대부분의 빅 마우스들은 '객관적'이거나 '전문적'이라는 성격을 갖는 경우가 많다. 이른바 '대중적'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대중적인 블로그는 영향력 확대에 대해 '남이 쥐어주는 권력'을 맛보는 순간 어떻게 변신할지 주목된다.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영향력 있는 빅 마우스끼리의 논쟁'이 과연 어떤 결말을 낼 것인지도 주목되기도 한다. 보통 빅 마우스끼리는 서로 RSS를 주고 받으면 서로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이들 빅 마우스의 '끼리끼리'의 '의제 설정'은 엉뚱한 방향으로 갈짓자 행보를 보일 때가 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독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정보 노이즈'에 불과하다. 그리고 어이없는 '독선'이 튀어나오는 것을 보기도 한다. 또한 빅 마우스의 개인적인 관심 영역의 폭이 넓어지면서 동시에 '흐릿해지는 초점'이 문제일 수도 있다. IT 전문 영역을 파고 드는 사람이 갑자기 연예인 비판을 한다거나, 영화 이야기를 하다가 난데 없이 자기가 산 제품의 리뷰를 올리는 등이 이런 경우다. 물론 이게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물론 빅 마우스에 대해 '중심'을 가지라고 억지로 떠밀 수도 없다. 다만 저널리즘 영역으로 블로그를 편입시키려면 빅 마우스 스스로 몇 가지 조건은 갖춰야 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또 하나의 대안은 블로그의 다채널화이다. '정보성' 블로그와 '사생활' 블로그, '관심사' 블로그 등으로 도메인이나 하부 채널 등의 분화를 통해 1인 다채널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 ## 에구머니, 4만이 넘었네요(12월 7일 생성)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83 - 날짜: 2006.03.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12월 처음 생성된 이후로 이 블로그의 방문자수가 4만이 넘었네요. 2006년 3월 | 4495 (오늘까지) 2006년 2월 | 12863 2006년 1월 | 16255 2005년 12월 | 6460 일단 링블로그넷의 '그만'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관리하기 쪼끔 힘들긴 하지만 어쨌든 조만간 링블로그 업댓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그만'에 대해 알고 싶으신가요? 또는 왜 자꾸 뉴스를 퍼다 나르냐고 하시는 분도 가끔 계시던데요. 제 직업은 '기자'이구요 지난 98년부터 'IT분야'쪽만 담당해왔습니다. 그래서 이쪽에 쓰는 기사체 포스팅은 제가 쓴 기사입니다.^^ 그러니 테클 사양입니다. 이 블로그에서 언론에 대해 살짝 '까칠한' 비판을 쓰는 이유는 자성의 목소리기도 하구요. 어쨌든 나름대로 IT분야라서 끊임없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예전보다 배울 것이 너무 많아져서 걱정이네요..^^ 어쨌든 우연찮게라도 이 곳을 찾아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정보, 생각해볼 수 있는 소식을 주로 올리도록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이 블로그에는 '매우 개인적인 글'은 없습니다..^^ --- ## '디지로그', '프로튜어' - 우웩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82 - 날짜: 2006.02.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것 참, 이정도면 좀 심하다 싶군요. 거의 밑도 끝도 없이 들이대는 신조어, 합성어 경쟁이 이젠 되도 않는 것으로 그냥 밀고 나가는 경우가 많군요..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합쳐서 만든 디지로그는 정말 --; 우웩에 가깝죠. 뭐하자는 건지.. 더 가관인건 지난주 등장한 '프로튜어', 프로와 아마추어를 합성한 말이라나.. 어이없음. 솔직히 '블짱'이란 합성어를 살짝 써봤지만 그래도 대충 이건 블로그 가운데 짱 먹을 만한 블로그나 블로거를 설명하는 것으로 사용했는데.. 웹과 로그를 합쳐 만든 웹로그-블로그가 합성어인지라 함성어를 다시 분해시켜 합성어를 만든다는 것에 대한 최책감도 들었다는..--;; 어쨌든 대상을 설명할만한 용어가 발견되지 않고 생각도 잘 안 날 때는 합성의 유혹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마와 프로, 또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등 완전히 반대어를 억지로 갖다 붙이는 어이 없음은... 우웩이네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정 반대의 용어를 분해시켜 붙여 놨는지도 명확하지 않은.. 느낌.. 요즘 J일보에서 유난히 디지로그 용어를 많이 사용하던데 S모 그룹 사내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느낌도 대단하고.. 프로튜어는 정말 억지로 갖다 붙인 느낌이 톡!톡! 튄다는.. 어쨌든 좀 심하다 싶네요. --- ## '너무 해먹네' 독점의 기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81 - 날짜: 2006.02.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독점'에는 '욕 먹는 독점과 욕 먹지 않는 독점' 두 가지가 있다는 어떤 번역 기사가 생각난다. 정말 뭔 짓을 해도 밉상인 마이크로소프트, 솔직히 자기들 스스로는 '고객들이 사주는 것을 그럼 막냐?'며 독점에 대한 비판을 납득하기 힘들다는 식이었다. 지금도 속으로는 정말 이해하기 힘들 거다. 어쨌든 바깥에서 보기에는 그들은 '독점의 횡포를 일삼는 악당' 정도로 비쳐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아슬아슬한 독점의 줄타기를 하는 기업도 있다. [구글](#)과 네이버가 그런 곳이다. 사실상 한국의 인터넷은 네이버, 미국은 구글이 절반 이상을 먹고 있다. 그것이 수익이든 검색 트래픽이든 그들이 몸담은 시장이 그렇게 치열한데도 그들은 나머지를 모두 합쳐도 넘기 힘든 점유율을 갖고 있다. 그런데 그다지 많은 욕을 먹지는 않는다. 물론 몸집이 커지고 주목을 받는 만큼의 '안티'들도 속속 등장하지만 여간해선 꺾이지 않을 기세다. 더 이상한 곳이 있다. 아예 정말 오랫동안 혼자 해먹는 독점기업이 있다. 그래픽 시장의 어도비, 정말 제왕이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드림위버, 프리미어, PDF, 플래시, .. 이들 제품의 해당 시장 점유율은 85%를 상회한다. 그런데도 아예 어도비는 얼마전 플래시(시장)의 독점 기업인 매크로미디어를 흡수통합한다. 2조 5천억짜리 초대형 소프트웨어 그룹의 탄생이었다. 그런데 이들은 반독점법의 굴레도 쓰지 않았다... 왜? 한국 매크로미디어 지사장이었다가 한국 어도비 지사장으로 명함을 바꾼 이원진 사장의 설명이다. "40%와 30%의 시장 점유율을 나눠 갖고 있는 1, 2등이 합병되면 이 것은 반독점법에 걸린다. 하지만 80% 점유율에 5% 점유율을 갖고 있는 1, 2등 기업의 합병은 그렇지 않다. 이 합병이 시장 상황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어도비와 매크로미디어의 경우에는 포토샵과 파이어웍스가 그런 경우이며 반대로 고라이브와 드림위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흠.. 독점, 어떤 기준으로 봐야 할까? P.S 아이러니 하나 더. 노벨이 리눅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운영체제에 올라갈 희망 애플리케이션 1위에 어도비의 포토샵이 선정됐다. 쿨럭... --- ## 그날이 온다.. 발.렌.타.인.데.이!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80 - 날짜: 2006.02.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정말 끔찍하고, 정말 기가막힌 날이 온다. 한국인은 하튼 엄청 단결 잘된다.. 이런 날. 국교도 없으면서 크리스마스 쉬고, 부처님 오신 날 쉬고... 뉴스에서는 승려를 스님이라고 호칭하고 신부를 신부님이라 불러주는 나라.. 남이 하는 건 나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심보(?) 때문에 세계 제일의 기념일 많은 나라가 될 것이다..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혀가 좀 꼬여주면 멋진 날이 되는 나라다..요즘은 할로윈 데이도 파티하고 난리라며? 이런 제길~! 사실 거창하게 말해도 그냥 이 날이 싫은 것뿐이다. 왜? 에이! 알.면.서.--; --- ## 쿨한 구글, 진부한 구글 한국?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79 - 날짜: 2006.02.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구글의 한국지사 설립 및 한국내 R&D센터 설립 관련 뉴스들이 쏟아지던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의 인터넷 업계는 매우 긴장하면서 구글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었다. 구글 한국 블로그([googlekoreablog.blogspot.com](http://googlekoreablog.blogspot.com/))는 구글 영문 블로그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만들어진 '외국어' 블로그로 지난해 7월 21일 처음으로 선보였다. 또 이른바 '구글 버스'라는 버스 마케팅을 처음으로 선보인 곳도 한국이었다. 구글 로고에 간간히 한국 관련 이미지들이 등장할 때마다 언론들이 관심있게 보도하곤 했다. 구글의 많은 서비스들이 발빠르게 한글화 되기도 했다. 구글로서도 한국은 특별한 케이스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벌써 한국지사를 위해 한국 직원을 뽑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반 년이 넘은데다 한국 지사장 선임에 대한 무수한 억측이 나돌아도 구글은 단 한마디 설명도 없었다. 게다가 최근 불거진 한국내 사이트와의 광고비 지급에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도 이렇다할 입장 표명도 없다. 한국에 어떤 형식으로 진출할 것인지에 대한 '화려한 수식어'를 동원한 마케팅 문구도 없다. 수많은 한국 언론의 질문에 대해서도 한국내에서 구글 대변인을 맡은 호프만에이전시의 구글 담당자도 "본사쪽에 확인해보겠다"라는 말이 전부다. 이른바 최근까지 구글이 일방적으로 신규 서비스를 소개하는 것 말고 기자의 질문에 대한 구글의 공식적인 답변은 '한국 R&D센터 설립은 검토되지 않았다'가 전부다. 오늘 구글에서 자료가 날라왔다. KBS 1TV의 퀴즈 대한민국의 제작지원에 참여한다는 소식이다. 오는 5일, 일요일 방송되는 새로운 형식의 퀴즈 대한민국에서 참가자들은 구글의 웹검색을 선택하여 문제 해결에 도전, 획득한 상금만큼 이공계 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적립하게 된다. "젊은 과학 인재들을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쳐 온 구글은 세계적인 IT 기술 선진국인 한국의 이공계 학생들을 지원하는 퀴즈 대한민국의 취지에 공감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는 것이 구글의 공식적인 설명이다. 그런데 해외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국 시청자에게 '검색 찬스'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진부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장학금 지원을 통한 홍보 효과도 그리 혁신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구글의 한국 융단 폭격은 없다, 정밀 폭격이면 몰라도** 각종 언론의 수많은 기사가 구글이 마치 핵폭탄이라도 되는 것인양, 마치 조만간 구글이 한국에 폭격을 퍼부을 것처럼 보도했지만 날라오는 것은 '구식 화살 몇 개'가 전부인 상황이다. 최근 NHN 최휘영 사장은 "구글팀이 한국에서 비스니스를 하고는 싶은가봐요"라며 운을 떼고 "얼마 전에는 도대체 한국에서 검색 사업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네이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며 구글 관계자들이 NHN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귀띔했다. 이제 한국은 구글을 잘 알지만, 오히려 구글이 한국을 잘 모르는 것은 아닐까.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진부할 수가 있나. 구글이 하는 거의 모든 서비스는 어떤 형태로든 한국 포털에서 구현해 놓은 것이라고 말하는 인터넷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 조금씩 이해가 될만하다. 정밀한 검색엔진이라는 구글이 최근 방송이나 출판 등 콘텐츠 업체들과 제휴와 인수 등을 통해 확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 규모나 형태만 다를 뿐 한국의 포털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답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한국 네티즌들도 구글에 대한 관심은 상당하지만 이용율은 그다지 높지 않다. 다음, 네이버, 엠파스 등 국내 포털 업계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순위가 떨어지는 국내 포털보다도 이용률이 높지 않다. 검색 점유율도 한국에서는 구글이 5% 정도에 그친다"며 구글에 대한 영향력에 대한 과대 포장을 경계한다. 더구나 구글 검색엔진을 통해 웹검색 서비스를 하고 있는 다음 이재웅 사장은 "다음에서 서비스되는 검색 분야 가운데 웹 검색 분야는 사용율이 아주 낮다. 그래서 배치도 맨 아래에 붙여 놓았다"고 말했다. 구글의 한국입성에 대해 '네이버 vs 구글'이란 대결 구도를 만들고 있는 언론의 보도태도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오히려 의아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구글이 한국에 들어 올 경우 가장 타격을 받을 곳은 '오버추어' 등 인터넷 광고 솔루션 업계다. 네이버나 다음 등은 오히려 이들 검색 광고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부지리를 얻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구글이 한국의 포털을 잡아 먹기 위해 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오히려 광고와 쇼핑 등 비즈니스가 이뤄지고 있는 특정 분야를 공략하기 위해 한국내 포털에게 기댈 것이란 추측도 가능하다. 구글의 각종 서비스는 이미 웹을 통해 한국어로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한국내에서 따로 개발하고 운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지금 한국에 '영업 사무소' 형태로 미리 들어온 것은 '애드센스', '애드워즈' 등 광고 솔루션에 대한 한국내 반응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지원 업무에 대해 테스트해보기 위한 것일 수 있다. 구글이 아직까지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투자자를 위해 돈을 버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구글이 한국에 들어오는 큰 기준은 '돈을 벌 수 있느냐 없느냐'이다. 적어도 구글에 열광하는 구글 마니아들이 생각하듯 한국에서 '쿨한 서비스'를 펼쳐 보이기 위해서는 아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정부에 이용자의 사생활보호를 위해 자료 요청 명령을 당당히 거부한 구글이 중국의 검열 요청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면 마치 구글이 두 얼굴을 하고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 하지만 시쳇말로 '비즈니스를 위해선 어쩔수 없다.' 미국에서는 사생활보호를 외쳐야 비즈니스 리더의 체면을 유지할 수 있고 중국에서는 당국의 검열에 응해야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구글 스스로는 두얼굴이 아닌 셈이다. --- ## 조직의 고질병 - 알면서도 못 고치는 병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78 - 날짜: 2006.01.2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누구나 알고 있고 누구나 고민하고 있고 누구나 해결하고 싶은, 그러나 아무나 고칠 수 없는 조직의 문제들... -----------------> LG경제연구원의 한상엽 선임연구원은 ‘변화를 가로막는 조직의 고질병’을 다음의 몇 가지로 분석했다. ◆ **시작은 거창하게, 끝은 소리 소문 없이**=많은 기업들이 갖고 있는 고질병 중 하나가 시작은 있지만 끝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 ‘용두사미(龍頭蛇尾)’식 변화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이다. ◆ **지나친 완벽주의**=지나친 완벽주의 추구는 오히려 조직에 해가 된다. 완벽함,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 버리는 순간 변화라는 최종 목표는 사라지고, 과정의 소소한 것들이 더 중요해진다. ◆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구성원들의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효과적 방법 중 하나가 평가와 보상이다. 그러나 공정한 평가와 보상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목소리’ 큰 조직원에게 보상이 우선적으로 주어질 때 조직의 올바른 혁신은 기대하기 어렵다. ◆ **결자해지(結者解之)식 업무처리**=회의나 토론을 하다 보면, 말한 사람에게 그 일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브레인 스토밍’해보자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하면, ‘그럼, 네가 직접 해봐’ 라는 응답은 종국에는 회의 자체를 침묵 속에 흐르게 한다. ◆ **일은 몰리는 사람에게만 몰린다**=변화 실행과정에서 자주 나타나는 고질병 중 하나는 일은 몰리는 사람에게만 몰린다는 것이다. 상사 입장에서는 믿고 맡길 만한 사람에게 일을 시키고 싶기 때문이다. ◆ **문제가 생기면 희생양부터 찾는다**=실패가 없는 한 성공도 없다. 그러나 우리 현실은 어떤가. 실패가 발생하면, ‘누가 그랬어, 누구 책임이야?’라는 말이 먼저 나온다.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서 다시는 같은 잘못을 범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핑퐁게임 현상이 나타난다. --- ## 국내외의 웹사이트 해킹율과 트로이목마 유포상황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77 - 날짜: 2006.01.2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래는 지오트에서 근무하는 분이 쓰신 글로.. 제게 좋은 정보를 많이 보내주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해킹과 트로이목마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스크랩 차원에서 퍼다 날랐습니다...~   -----------------------------> 지오트 바이러스 분석실(GCERT)에서는 최근 발견되는 국내외의 웹사이트 해킹율과 트로이목마 유포상황의 심각성을 알리고 현재의 실제상황을 좀더 객관적으로 사용자에게 전달하여 그 문제점과 대응방안을 되짚어 보고자 이 글을 작성하였다. **1. 인터넷의 발달** 컴퓨터 통신과 인터넷상에서 접할 수 있는 정보가 급증하고,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특징 때문에 인터넷의 가상 사이버 공간은 접속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인터넷을 통해 각종 뉴스와 멀티미디어등을 실시간으로 접하고 있으며 차츰 우리의 일상생활이 되어가고 있다. 또한 개인 웹로그(블로그)와 인터넷 카페, 온라인 게임, 미니홈페이지등은 또 하나의 사회현상을 만들어 가고 있기도 하다. 정보화추세가 확산되면서 컴퓨터로 배우자를 연결시켜주는 컴퓨터 중매인이 등장하고, 컴퓨터를 통해서 의식주를 해결하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있으니 어찌 인터넷을 우리 생활에서 빼 놓을 수 있겠는가? **2. 20년의 바이러스 역사** 인터넷의 사용자가 증가하고 다변화하면서, 이를 통한 악의적인 공격도 비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해킹, 피싱, 악성프로그램 유포, 사이버 범죄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기도 하다. 2006년은 브레인 컴퓨터 바이러스가 출몰한지 20년이 되는 해이며, 얼마후면 2003년 1월 25일에 있었던 인터넷 대란의 3주기가 되기도 한다. 최초의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는 브레인(Brain)바이러스는 파키스탄인 Amjad Farooq Alvi(당시 26세)와 Basit Farooq Alvi(당시 19세)가 제작한 것으로 자신들이 판매하는 프로그램이 불법 복사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바이러스를 만들어 1986년초부터 자신들의 프로그램에 감염시켜 유포하였으며, 세계 최초로 일반에 확산된 도스용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올림픽이 있었던 1988년 5월부터 확산되어 발견되기 시작했고, 국내에서도 첫 번째로 발견된 바이러스로 기록되어 있다. 20년이 지난 2006년 01월 20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7만종 이상의 악성프로그램이 발견되었고, 거의 매일 수십여종의 신종과 변종이 발견되고 있으니, 어찌보면 인터넷의 악기능중에 하나일 것이다. 이 처럼 컴퓨터가 일상 생활용품이 되고, 악성프로그램이 증가하면서 누구나 한번쯤 컴퓨터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등으로 인해 컴퓨터 사용과정에서 애를 먹은 경험이 있을 것이며, 그로인해 백신등이 필수프로그램이 된 지는 아주 오래 전 일이다. **3. 웹 해킹을 이용한 트로이목마 유포** 2005년 5월경을 기점으로 국내에는 웹사이트 해킹을 통한 악성프로그램 유포가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확대해석된것이 아니냐는 반문과 여러가지 의구심이 있기도 하지만 이런 내용은 실제로 지금 국내 인터넷에서 무수히 일어나고 있는 일중에 하나이다. 중요한건 어떤 유명 사이트가 해킹당한것이 아니라 수 많은 사이트가 동시에 해킹되고 있다는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해킹당한 한 사이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지금은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나중에 그 동안 해킹되었던 모든 사이트의 리스트를 공개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놀라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일반 인터넷 사용자가 직접적으로 감염여부를 피부로 느끼지 못한다는 것과 신고건수가 저조하다는 이유만으로 이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지오트 바이러스 분석실(GCERT)에서는 2005년 5월경부터 국내에서 임의의 웹사이트가 불법 해킹되어 트로이목마나 백도어등의 악성프로그램을 유포하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2006년 1월 20일 기준으로 발견 건 수를 자체 집계한 결과 약 3700건을 초과하였고, 매일 추가 발견되고 있으며, 이 중에는 유명사이트등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아직 이런 종류의 웹 사이트 해킹과 악성프로그램 유포방식이 발견되기 시작한 것이 불과 약 반년정도 되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큰 문제나 이슈로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다. 또한 해킹당한 사이트들은 접속 사용자들에게 해당 내용을 신속히 알려 악성프로그램을 치료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보다는 자사의 웹사이트 해킹 피해사실만 쉬쉬하고 숨기는쪽으로 하고 있는것도 큰 문제이다. **4. 목적을 가진 악성프로그램 유포와 해킹** 공격당한 특정 웹사이트를 통해서 불특정 다수의 접속자에게 보안취약점을 악용하여 트로이목마나 백도어, 스파이웨어등을 유포하는 사례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약 반년사이에 이제는 일반화 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 동안 어떤 악성프로그램(바이러스, 웜, 트로이목마 등)을 유포할 때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웜종류였다. 웜(Worm)은 인터넷과 네트워크를 매개체로 스스로 자신을 확산시키기 때문에, 컴퓨터 바이러스나 트로이목마보다도 상대적으로 빠르게 전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의 웹사이트 해킹을 통한 악성프로그램 유포는 국내에만 한정되어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일본, 중국, 독일, 캐나다, 미국등지에서 발견된 바 있지만 특히 중국과 한국의 웹사이트가 많은 공격피해를 받고 있다. 이는 국내의 온라인 게임사용자들의 개인 정보(IP, ID, PASSWORD, ITEM, GAME MONEY)등을 탈취하여 금전적인 이득을 얻거나, 백도어등의 해킹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원격제어를 통한 추가범죄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가장 많이 유포되는 악성프로그램의 경우가 국내 온라인 게임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도용하는 트로이목마로 부분적으로 제한되다 보니 게임과 무관한 일반 네티즌들은 이런 종류의 악성프로그램에 대해서 무감각해 질 수 밖에 없고, 해킹을 당한 웹사이트 관리자나 담당자 역시 자신들도 피해자일뿐, 또 다른 가해자라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한 예로 지오트 바이러스 분석실(GCERT)에서 해킹된 웹사이트 담당자에게 후속조치에 대한 전화통화를 하다 보면 해킹된것을 알려주어도 그냥 알았다라고만 일관할 뿐 조치하지 않는 경우와 오히려 너희들이 왜 상관하느냐라고 따지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해킹과 악성프로그램의 함수관계에 대해서 좀더 명확히 인지하고 자신의 웹사이트가 악성프로그램 숙주사이트로 변질되지 않도록 좀더 적극적인 웹보안에 대한 인식과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5. 가상 시나리오** 지난 2001년도에 IIS 웹서버 취약점과 이메일등으로 퍼졌던 Nimda 바이러스 경우 초기에는 단순 이메일 웜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이것은 IIS 웹서버의 보안취약점을 이용하여 웹서버에서 파일명이 index, main, default 이고 확장자가 htm, html, asp 인 파일을 찾아 Javascript 코드를 추가 하고 readme.eml 바이러스파일을 같이 생성해 놓는다. 그래서 웹서버가 Nimda 에 감염이 되면 이 웹서버에 접속하는 사용자가 특정 보안패치가 되어있지 않을 경우 바이러스에 자동감염될 수 있었다. 이와같이 취약점을 통해서 웹사이트를 매개체로 한 바이러스 유포는 그 당시 이슈가 된 바 있다. 악성프로그램을 분석하는 연구원이나 보안담당자들은 코드레드 웜이나, 슬래머 웜, 님다 바이러스와 같이 취약점등을 통해서 급속하게 확산하거나, 제로데이 공격과 같은 것에 대해서 사전위험성등을 알리는 경우가 있다. 또한 존재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개념 증명용 POC(Proof of concept)코드들도 같이 발표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런 경우 오히려 악용되는 경우도 있다. 사전위험성과 그것을 증명하기 위한 연결고리 사이에는 또 하나의 위험고리가 연결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그래서 일부 보안전문가들은 POC 를 공개하지 않고 위험성만을 발표하거나, 제한된 특정인들에게만 공유하는 경우가 있다. 새로운 악성프로그램의 공격은 항상 빠르고, 그에 대한 대처는 항상 늦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최근에 국내에서 나타나고 있는 웹사이트 해킹과 트로이목마등의 유포는 공격자가 맘만 먹는다면 언제든지 사이버 공격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것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에 대한 위험성 경고는 어떤 기준을 삼느냐에 따라서 순기능이 될 수 도 있고 역기능이 될 수 도 있다. 최악의 가상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는 지금까지 제한되어 있는 트로이목마나 백도어가 아닌 CIH 바이러스와 같은 특정조건(4월 26일)의 파괴력을 가진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가 새로운 취약점을 이용하여 해킹된 웹사이트를 통해서 무차별적으로 불특정다수에게 유포되는 경우이고 그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보통의 컴퓨터 바이러스는 사용자에게 발견되어 백신업체등에 신고되어 업데이트 과정을 거친다. 만약 국내의 특정 포털 사이트가 해킹되어 백신에서 진단되지 않는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가 새로운 취약점을 통해서 동시다발적으로 유포되고, 특정 조건이 될때 사용자 컴퓨터를 공격한다면, 한 순간에 한 국가의 경제가 마비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필요에 의해서만 대비하는것과 현재의 흐름을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은 그 결과가 전혀 다른 양상을 띠게 된다. **6. 적절한 준비와 대처** 이 글을 읽는 모든이들은 위와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 되는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과거에 생각했던 것을은 미래에 현실이 되고, 다시 그것은 과거로 변화하듯이 악성프로그램 제작자들도 현재에 없는 새로운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지오트 바이러스 분석실(GCERT)에서 GWHS(Geot Web Hacking Scan)를 통해서 하루 평균 발견되는 국내 웹사이트 해킹을 통한 악성프로그램 유포는 10 에서 30여건이상이다.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지 않고서는 믿지 못할 정도로 국내의 많은 사이트들이 보안취약점과 ActiveX 컨트롤 등을 통해서 악성프로그램을 일반 네티즌들에게 유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통 국내의 백신업체는 신고접수율등을 기준으로 단계별로 보안위협등급을 나누어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보안알림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악성프로그램 유포는 사용자가 인지하기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며, 그래서 어느정도의 악성프로그램이 유포되는지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며, 어디서 감염되는지 조차 알 수 없는것이 대부분이다. 사용자의 신고율에 의해서 대비하는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어떠한 사이트들이 해킹되어 악성프로그램이 유포되는지, 그리고 신속하게 감지하여 해당 사이트 관리자에게 후속조치를 권고하는 것은 더더욱 중요한 보안관계자의 업무일 것이다. 좀더 많은 사용자가 웹사이트의 해킹과 트로이목마의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함은 물론 최신 보안패치와 최신 정보, 최신 보안프로그램등을 잘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어책일 것이다. 해킹 사이트를 통해서 유포되는 트로이목마나 백도어는 게임사용자만의 문제가 아닌 범국가적인 보안의식 문제와 결부된다는 것도 다시 한번 되새겨보았으면 한다. 2006년 01월 20일 지오트 바이러스 분석실(GCERT) 문종현 실장 --- ## 웃대 직원의 난감함이 묻어 나오는 '게시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76 - 날짜: 2006.01.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레퍼러 체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글입니다. 웃대 직원인 듯 보이는데..--;; 웃대 말투가 일상화 돼 있는 것이..ㅋㅋ \*만일 글을 올리신 본인이 원하신다면 삭제할 용의는 있습니다. 원문 : | | | | | 글쓴이: 돈좀벌자 | **구글과 우리사이....** | 조회수:6 | 뭐 시작부터 쭈우우욱....내가 달고 어케 흘러가고 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더욱더 악화가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저희 사장님 지대 지르셨습니다.. ++&path=hankooki3/times/lpage/biz/200601/kt2006011817475511880.htm&media=kt 코리아 타임즈 기사입니다..-\_ㅡ; 구글과 사장님이 메일로 주고 받았던 내용을 공개 해 버리셨습니다.. 방금 저희 싸이트에 2차 공지 하셨네염.. 훔.....저도 솔찍히 욜라 일해서 붙은 adsens 성질 나네염..-\_ㅡ;; 아~~~~오늘도 열코 못했넹..ㅠ\_ㅠ 나 우째야 되징??ㅠ\_ㅠ 회사가 이러다 무너 지는건 아닐지??ㅠ\_ㅠ --- ## 조선일보 IT 기사를 읽고 든 짧은 생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75 - 날짜: 2006.01.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우선 아이티 관련 조선일보 기사가 오늘 떴길래 한 번 살펴봤다가 상당히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는 점을 미리 밝힌다. [네티즌이 만든 콘텐츠가 넘실댄다](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3&article_id=0000167359§ion_id=105§ion_id2=226&menu_id=105) 이 기사를 읽어 내려가면서 중간중간 드는 짧은 생각들. 1.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구입하려는 휴대전화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인터넷에 접속했다. 그는 휴대전화 업체 홈페이지를 찾는 대신 ‘태그’를 검색한다...그가 구입해서 올린 사용기는 또다시 ‘태그’를 통해 다른 사용자들이 검색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 뭔 소리여? 누가 휴대폰 태그를 검색을 하지? 태그는 보여지는 것이고 클릭을 통해 들어가는 것이 사용법인데..--;; 태그를 검색하다니.. 뭔소리여? 그리고 휴대폰 사용자들만의 사용기를 어떤 '태그'를 통해 검색한다는 겨? 검색이나 해본겨? 2. "이러한 흐름이 ‘웹 2.0’으로 이름붙여진 것은 2004년 10월 미국 오렐리사가 주최한 ‘웹 2.0 컨퍼런스’에서 비롯됐다. 포털 중심의 기존 인터넷 서비스(웹1.0)와 차원이 다른 새로운 버전이라는 뜻이다."(본문 중에서) - 오렐리? 오라일리겠죠? 여기서 포털 중심이 웹 1.0이라고? 웹 2.0을 이야기할 때는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든가, 아님 좀더 추상적으로 말하던가. 올라일리의 웹 2.0 정의 자체가 논란거리라는 것쯤은 알고 계시나? 3. "엠파스도 대표적인 웹 2.0 기술 중 하나인 에이작스(Ajax·사용자가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불러내지 않아도 웹브라우저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웹브라우저에 응용 소프트웨어를 담는 기술)를 검색 키워드 자동완성과 쇼핑홈에 이미 적용하고 있다."(본문 중에서) - 흠냐.. 아약스, 아작스.. 발음 문제긴 한데.. 에이작스는 정말 어색한 한글화군. '웹브라우저에 응용 소프트웨어를 담는 기술'이라니.. 어이없군. 브라우저에 뭘 담어? 그리고 포털들의 자동완성을 아약스에이잭스 기술의 예로 든다는 것은.. 거미를 곤충으로 분류하는 것만큼 어색한 걸. 따!씨! - 전체적으로 그냥 자기가 공부하려고 노트에 필기해 놓은 대학생 스크랩북을 보는 듯한 느낌. 수많은 개념을 등장시키면서 아무것도 새로운 것이나 새로운 분석, 새로운 해석도 없이 억지로 쓴 느낌. - 그리고 댓글을 보면서 '대단한 네티즌'이란 느낌. - 지난 번에 썼던 '[댓글 조롱의 극치](http://www.ringblog.net/index.php?pl=45&stext=%EB%8C%93%EA%B8%80)'를 재연하는 느낌. --- ## 웃긴대학-구글 메일 공방[실제 데이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74 - 날짜: 2006.01.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웃긴대학의 자료를 가감없이 그대로 싣습니다. 웃긴대학은 웃긴 곳일까요? 억울한 곳일까요? **주고받은 실제 이메일 내용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2****월 12일 보낸이 [이메일 삭제](계속 이쪽 메일에서 메일이 옵니다.)** 축하합니다! 귀하의 Google AdSense 신청이 승인되었습니다. 이제 귀하의 계정을 등록하시 면 수분 내로 귀하의 사이트에 Google 광고 및 검색을 위한 AdSense 게재를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1단계: 계정을 활성화하십시오. 를 방문하십시오. 신청서와 함께 제출 하신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사용하여 귀하의 계정에 로그인하시고, AdSense 이용 약관에 동의하십시오. 2단계: AdSense 코드를 귀하의 웹 페이지에 붙여넣으십시오. '광고 레이아웃 코드' 및 '검색 코드' 페이지의 지침에 따라 귀하의 사이트 에 Google 코드를 복사해 붙여넣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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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을 받지 못하셨거나 분실하신 경우 PIN을 두 개까지 더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PIN이 생성된 후 최소 3주가 지나야 새 PIN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PIN이 발송되므로 해외 게시자의 경우 첫 번째 PIN이 도착하기까지 3주 이상 기다리신 후 대체 PIN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PIN을 입력하시기 전에도 여전히 계정에 접속하는 것은 가능하며 계속해서 광고를 게재하고 수입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추가 질문이 있으시면 의 Google AdSense 지원 사이트를 참조하십시오. Google 사이트에서 원하는 답변을 찾으실 수 없으면 언제든지 이 이메일에 회신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Google AdSense 팀 11월 29일<1차 핀번호가 5주동안 오질 않아서 다시 핀번호 신청을 했는데도 오지 않아 보낸 메일> From: 폐인메일 <[이메일 삭제]>Subject: Re: [#37097283] PIN번호 우편에 대해서.. Date: Tue, 29 Nov 2005 13:37:33 +0900 PIN번호에 대한 구글의 정책을 존중합니다만....웃긴대학이 개인사이트도 아니고..한국구글에서 우리 회사를 아실텐데.. PIN은 올 생각을 하지 않는군요..3주가 훨씬 지나서 다시 재요청했지만..아직도 안오고..왜 오지 못했는지를 확인할 수는 없군요. 우편지불에 대한 보안을 위해서 하는거라면..웃긴대학의 경우는..PIN번호체제가 아니고 별도로 처리해주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냥 마냥 기다리기에는..시간이 너무 많이..원인도 알 수 없이 흐르네요. 전..구글의 연락처를 모르니..만날 수 있도록 연락처라도 주시던지요. 그럼.. 11월 30일 안녕하세요, 이메일을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PIN을 받지 못하셨거나 분실하신 경우 PIN을 두 개까지 더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PIN이 우편으로 발송된 뒤 3주가 지나야 새 PIN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PIN 요청후 PIN이 도착하기까지 4~6주가 소요될 수 있습니다**.<특송으로 신청하면 3주걸린다더니 말이 바꼈습니다.>** 새 PIN을 요청하시려면 다음 단계를 따르십시오. 1. 에서 AdSense 계정에 로그인하십시오. 2. '내 계정' 탭을 클릭하십시오. 3. 'PIN 정보' 링크를 클릭하십시오. 4. '새 PIN 요청'을 클릭하십시오. 그러면 계정에 있는 주소로 새 PIN을 발송해 드립니다. 귀하의 주소를 저희가 업데이트해 드렸으니 대체 PIN을 요청하시기 전에 주소가 제대로 입력되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 계정' 탭의 '수취인 정보' 섹션에서 '수정'을 클릭하시면 지불 주소를 업데이트하실 수 있습니다. 추가 질문이 있으시면 의 Google AdSense 지원 사이트를 참조하십시오. Google 사이트에서 원하는 답변을 찾으실 수 없으면 언제든지 이 이메일에 회신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Google AdSense 팀 12월14일 웃긴대학입니다. 2번째 핀번호도 오지 않고 있는데요..특송으로 보낸거니..왜 안오는지..추적등이 가능할텐데요. 주소는 제대로 되어있는것 같은데..이유를 알 수 없네요. 마지막 핀번호 요청만 하자니 너무 답답합니다.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12월16일 lee jungmin님, 모니터링 결과, 귀하의 사이트에서 Google 광고에 대한 부정한 클릭이 발견되 었습니다. 이로인해 귀하의 Google AdSense 계정이 비활성화되었습니다. 이 조치는 Google AdWords 광고주를 보호하기 위해 취해졌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 랍니다. 게시자 사이트의 어떠한 광고에도 부정한 클릭이 발생해서는 안됩니다. 부정 클릭은 다음과 같은 경우를 포함하나 이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 게시자가 자신의 웹 페이지에 발생시킨 클릭 - 게시자가 자신의 광고에 대한 클릭을 조장 - 자동 클릭 프로그램 또는 현혹성 소프트웨어 - 어떤 이유에서든 게시자가 광고 코드를 변형시키거나 광고의 레이아웃, 작 동양식, 타겟팅 또는 게재형식을 바꾸는 행위 이러한 부정한 클릭 행위는 Google AdSense 이용약관과 프로그램 정책에 위반 되며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부정한 클릭 행위로 인해 비활성화된 게시자는 AdSense에 더 이상 참여할 수 없으며 더 이상 지불을 받지 못합니다. 귀하의 계정 수입은 영향을 받은 광고 주들께 올바르게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Google AdSense 팀 12월16일<화는 났지만 이때까지도 오류나 오해가 발생해서 서로 해결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별로 심각하지 않게 문제를 해결할려고 생각> 어떤 부정클릭인지 모르겠네요? PIN번호가 2달이 넘도록 오지 않아서 기다리고 있고..확인을 부탁드렸는데.. 부정클릭요?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어떤 부정클릭이 확인됐는지 말씀해주시면 확인해 볼께요. PIN번호가 안오는 문제는 배송에 대한 추적이 가능하지 않나요? 오지 않는 이유등도 알려주셔야 할것 같은데요. 흠.. 12월 19일<한국사무소의 자기들 소관은 아니지만 이메일로 정리해서 보내달라길래 구글 본사와 한국 사무소 이메일로 보낸 내용> [http://www.humoruniv.com](http://www.humoruniv.com/) 이 도메인입니다. 두달 전에 에드센스를 신청해서 달았고.. 핀번호가 안온다고..2번이나 신청을 했는데도 오지 않으니..확인을 해달라고 요청메일을 보냈는데 답변은 아래와 같이 왔습니다. ----------   아래 --------------- 계약해지 이메일 위 내용 ----------끝--------------- 우리는  부정클릭을 할 필요도(직원들이 해봐야 얼마나 한다고..) 한 사실도 없는데 증거를 제시한것도 아니고 핀번호가 안와서 답답한 상황에 턱하니 부정클릭했으니 돈도 안주고 서비스도 안된다라고 통보를 받으니 황당하네요. 4일째 구글 에드센스 부분이 에러가 뜬 상태에서 웹사이트를 서비스 하고 있는데..구글 코리아에서는 전화도 안되고 메모를 남겨놔도 연락 안되고 겨우 통화되니..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냐는 둥..담당이 아니고..구글 코리아하고의 계약이 아니라고 하면..어떻합니까.. 웃긴대학은 국내 70위권의 사이트이고 하루 20만명 이상이 들어오는 7년된 사이트입니다. 이렇게 에러페이지를 뻑하니 띄워놓고 서비스할 수는 없는데 최종적인 구글의 입장을 들어보고 실수면 빠른 복구를 원하는 거구요. 하지도 않은 부정클릭을 주장해서 돈도 안주고 서비스도 못하게 하겠다고 판단이 된다면 증거를 보내주시바랍니다. 그리고 해당 증거와 상관이 없이 우리는 그러한 사실이 없으므로 만일..지금까지의 광고비도 줄 생각이 없다고 하면..소송이라도 할겁니다. 내년부터 구글이 본격적으로 한국에 진출 할려는 의사가 있는걸로 아는데....구글의 에드센스를 지지했던..국내 70위권의 한 사이트가 적이 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웃긴대학은 이번 일이 실수라고 생각이 됩니다만....핀번호가 지나치게 긴 기간동안 오지 않다가 하지도 않은 일에 부정클릭이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서비스가 내려간것에 대해서는 화가 난 상태입니다. 시스템상 실수 였으면 좋겠고....성의있는 답변으로 좋은 관계가 유지가 되길 바랍니다. 특히나..사이트에 에러페이지가 너무 길게 뜨지 않도록 조속한 답변을 바라겠습니다. 12월 20일<한국사무소는 답변없음> 안녕하세요, 현재 자사의 정책은 광고주뿐 아니라 게시자에게도 Google 광고의 효과를 보장하기 위하여 시행되고 있습니다. Google은 귀하의 회신을 접수한 즉시 귀하의 계정 데이터를 철저히 재검토했으며 귀하 사이트의 광고에서 무효 클릭이 발생되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Google의 정책에 따라, Google은 광고주를 보호하기 위해 귀하의 계정을 중지하였습니다. 양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Google AdSense 팀 12월 20일 어떤것이 무효클릭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린 서버에서 해당 광고를 위한 어떠한 프로그램도 하지 않았고..회사내에서 클릭한 적도 없습니다. 하루 20만이 들어오는 사이트고..어떤 한 유저가 장난을 쳤을 수도 있지만.. 현재 회사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부당한 조치 같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네요.. 무효클릭이라고 하면 무엇이 무효클릭이고..어떤 아이피에서 어떤 행동을 했다는 증거를 제시해 주시던지 한국에서 그래도 작지 않은 사이트를 운영하는 웃긴대학이 이렇게 황당하게 처리된 일을 묵과 할 것이라고 생각 하시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답변 바라겠습니다. 그쪽에서 확인했는데..무효입니다 말고.. 어찌 어찌해서 무효클릭이고..그래서 지금까지의 모든 돈을 왜 못주는건지.. 그것이 정당하게 웃긴대학이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써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답변을 듣고 당사에서도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주)웃긴대학재단의 매체제안서 입니다. (주)웃긴대학재단은 국내 유머1위 사이트로서 네티즌의 충성도 높은 지지 속에 성장해온 국내 70위권의 사이트이며,국내 네티즌 이슈가 발생하는 사이트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하루 20만명 정도가 방문하며, PV는 1400만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무효클릭에 의한 서비스정지 및 현재까지의 대금 지급정지라는 상황이 처음엔 오해나 오류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것 같군요. 12월 20일 다시한번 (주)웃긴대학의 입장을 말씀 드리면, 웃긴대학은 얄팍한 수단으로 무효클릭을 만들 허접한 한국의 사이트가 아니며, 그런 사실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방문자가 많아서 한 두 유저가 장난을 쳤거나 프로그램상 오류에 의한 일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사이트 민원실에 와 같은 문의가 들어왔는데..혹시 이런 문제로 무효클릭이 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런일이 있으니 웃대가 조사해서 없애고 조치를 바란다는 협조가 있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됐던 우리는 원인을 알수 없고 현재 구글은 증거를 제시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도대체 우리가 왜 서비스 정지에 지금까지 회원들이 눌러서 받아야하는 정당한 금액도 홀딩 되어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증거를 보내주는 것도 아니고, 이런일이 있을듯 하니 앞으로는 관계를 지속하기 힘드니 그 전 광고비를 지급하고 계약을 해약하자는 것도 아니고.. 국내에서 광고주들께 돈을 받아서 국내 매체에 광고비를 환원하는 시스템에서 돈을 받는 사무소만 존재하니 매체는 매체가 이해를 하건 말건 메일 한통에 모든 돈을 압수해버리는 것이 정당한지 묻고 싶습니다. 분명 PIN번호라는 체계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2달 동안..오지 않다가 어제 왔더군요..정지 당하고 4일 지나서..미국이 먼나라긴 하지만 유료특송으로 보낸 우편이 2달 동안 오지 않다가..정지를 먹인 다음에 오는군요. 모든 것이 오해고 실수고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로 합리적인 생각으로 조사를 하고 확인을 해서 마무리 지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구글이 입장이 앞으로도 변할 생각이 없으시다면, 웃긴대학은 이번 사건이 사기에 해당된다고 판단하여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일단, 회원들에게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웃대를 위해서 또는 필요에 의해서 눌러주었는데 구글의 일방적인 행동과 이해가지 않는 행동으로 돈 한푼 못받게 되어서 운영진으로서 무능함을 사과한다는 공지를 띄울거구요. 물론, 할 수 있는 소송도 모두 할겁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립니다만 오해고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오해가 풀리길 바랍니다. 12월21일 귀하의 계정에 취해진 조치에 대해 우려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계정 종료는 Google AdSense 고객 지원의 신중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귀하께서 우리의 결정에 실망하실지도 모르나 귀하를 프로그램에 복귀시켜드릴 수 없습니다. Google은 모든 형태의 무효한 클릭을 포함하여 어떠한 이유로든 계정을 종료할 권리를 보유합니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Google의 법률 담당 부서에 문의하시려면 [이메일 삭제] 이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추가 질문이 있으시면 의 Google AdSense 지원 사이트를 참조하십시오. Google 사이트에서 원하는 답변을 찾으실 수 없으면 언제든지 이 이메일에 회신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Google AdSense 팀 12월 26일 계정이 종료되는것 좋습니다. 웃긴대학도 불안하고 부당한 처리에 계속 구글 에드센스를 사이트에 달 생각은 없습니다. 일단 웃긴대학은 무효클릭이 왜 일어났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상호 조사를 바라는 바입니다. 구글측에서 제시해주실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광고비 모두를 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이해를 하지 못하니 지금까지 정당히 에드센스 광고를 시행해온 돈에 대해서는 지급해줄것을 요청합니다. 이번에는 납득할만한 증거자료와 무효클릭이라고 주장하는 기일 전의 광고비 지급에 대한 시원한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또한 한국사무소에 업무를 시켜서 합리적으로 조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가까이서 **12****월 30일** 안녕하세요, 귀하께서는 계정에서 발견된 무효 클릭에 관하여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어하신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Google 알고리즘은 독점 기술이므로 Google은 Google 모니터 기술의 작동 방식이나 귀하의 계정에서 발견한 구체적인 내용에 관하여 자세한 사항을 공개할 수는 없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Google은 무효 클릭 행위를 매우 중대하게 여기며 이를 엄격하게 다룹니다. 이 문제에 관한 Google의 정책에 따라 Google은 귀하의 계정을 중지시킴으로써 광고주를 보호하고 향후 귀하의 사이트에서 무효 클릭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생각합니다. 무효 클릭 행위로 인해 중지된 게시자는 더 이상 지불을 받지 못합니다. 귀하의 계정에 대한 수입은 영향을 받은 광고주에게 반환됩니다. 마지막으로 이전에 말씀드린 바와같이 저희는 귀하의 계정을 충분히 재검토 했으며 저희 결정을 번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Google AdSense 팀 --- ## 광고 없는 검색센터 만들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73 - 날짜: 2006.01.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우연찮게 올블로그 글을 보다가..여름하늘님의 "[네이버와 엠파스를 구글처럼 가볍게 사용하기.](http://skysummer.egloos.com/1231363)' 글을 읽었는데요... 몇가지 소스를 뺀 상태에서 파일로 HTML을 만들어 홈페이지로 지정하기 식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왜 개인 홈페이지가 많이 만들어졌을 때 홍보용으로 각 검색엔진들이 '검색창 달기'라는 소스 퍼가기를 통해 검색란을 제공했었거든요.. 예를 들어 아래를 방문해보시면 (설치형)블로그나 홈페이지에 검색창을 달 수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창 달기 구글 검색창 달기 야후 검색창 달기 파란 검색창 달기 첫눈 검색창 달기 우편번호 검색창 달기 여기 나와 있는 소스만으로도 HTML 파일을 간단히 만들어 저장해둔 다음 라이트형 검색 페이지를 만들 수 있죠. 여러 소스를 한꺼번에 한 파일에 담으면 '라이트형 검색 센터'가 되겠죠? 아, 그리고 그냥 구글처럼 라이트형 검색 사이트를 보고 싶다면 도메인 앞에 'search.'을 붙여보세요. 광고 없는 페이지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엠파스는 [search.empas.com](http://www.ringblog.net/admin/search.empas.com) 이구요. 드림위즈는 [search.dreamwiz.com](http://www.ringblog.net/admin/search.dreamwiz.com) 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다음이나 네이버, 야후는 검색 센터로 이동하면서 여전히 어지러운 것도 사실이죠. 그런데, 어쨌든 이것만으론 좀 산만하죠? 그래서 각 검색을 좀 편하게 만드려면 아래 소스를 복사하셔서 **'allsearch.html'** 정도의 이름으로 파일을 저장하시고.. 이 파일을 홈페이지로 지정하시면 편할 겁니다. 소스 ------------------------------------------
검색엔진
검색어
----------------------------------------여기까지 소스^^ 눈치 채신 분들도 있을겁니다. 이 페이지를 프레임을 나눠서 다른 프레임으로 검색결과를 넘긴다면 브라우저 하나로 순식간에 여러 검색을 돌려보며 비교해볼 수 있다는 말씀..^^ \* 추가 내용1 : 사실 다음, 네이버 등은 암만 찾아봐도 검색창 달기 소스를 보여주지 않네요.. 흠.. 괴씸한..^^ 그래도 이 소스를 이용하면 다른 옵션을 다 지우고 하나의 검색 엔진만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는 거 눈치 채셨겠죠? \* 추가 내용2 : 이 소스, 제가 만들진 않았습니다. 예전에 홈페이지를 만들다가 구한 것인데요. 그 소스 안에는 '라이코스', '알타비스타', '한미르' 등이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조금 손 보고 확인한 내용을 올리는 것입니다. 원 저작자는 저도 모릅니다. --- ## 태터 R3로 업댓했습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72 - 날짜: 2006.01.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머 제목 그대로입니다...^^ 별 내용은 아니구요.. 다만 스킨 땜에 한 시간 동안 삽질 좀 했습니다. 조만간 몇 몇 지인에게 블로그를 개방하고 홈페이지를 따로 꾸밀 생각입니다. --- ## 처녀생식+돌연변이... 좀 심했는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71 - 날짜: 2006.01.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서울대 조사위 발표가 몇 시간 뒤면 있겠지만 지금까지 언론에 흘린 내용으로 보면, 1. 2005년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는 없다. 2. 배반포기 단계까지의 기술은 있다. 3. 체세포 복제는 줄기세포 단계에서 실용성이 없다. 4. 2004년 핵치환 줄기세포 확립은 '처녀생식+돌연변이'일 가능성이 있다. 5. 영롱이는 확인 불가능이지만, 스너피는 체세포 복제를 통한 개체 확립 확실하다. 등이다. 흠.. 근데 4번에서 2004년 줄기세포 확립에 대해 '처녀생식에 돌연변이'는 사실 말이 안되고.. 돌연변이 돼서 처녀 생식이 일어났다 정도가 되겠는데.. 처녀생식은 정자가 없이 난자 스스로 세포가 분열되면서 세포들이 자기복제를 통해 번식해 가는 '놀라운 생명의 신비'다. 개미, 벌 등 곤충에서는 흔히 볼 수 있고 하급생물에서 볼 수 있는 이른바 '단위생식'을 말한다. 문제는 처녀생식은 자연상태에서 포유류에게는 불가능이란 것이 정설이며 외부 환경 요건이 다른 실험실에서 전기자극이나 배양액 농도 조절 등을 통해 '의도된 우연에 의해' 발현된다는 것이다. 2004년에 단위생식을 통한 쥐 생산이 있었다는 '놀라운 소식'이 있었음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그런데 이렇게 처녀 생식이 됐다는 것은 어쨌든 난자의 DNA가 일치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조사 결과 DNA가 일치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온 말이 '돌연변이'.. 말이 쉽지 돌연변이는 일단 줄기세포는 커녕 돌연변이 돼서 처녀생식이 됐다는 것만으로 정말 상식을 벗어나는 결과다. 돌연변이는 세포자살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배반포기로 진행될 가능성은 없다시피하니 돌연변이에 의한 난자세포가 처녀생식을 통해 배반포기를 지나 줄기세포로 확립됐다는 것만으로도 논문감이 아닐까? 아마도 이런 내용이 조사위 발표 때 들어간다면 서울대 조사위는 상식 밖의 내용을 말하게 된다. 강단에서 의학 교과서를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까? 공식 발표 전에 슬쩍 프레시안 강모 기자를 통해 이런 용어들을 흘리는 등의 모습은 '보기 안 좋다' 솔직히 원인을 알 수 없는 '줄기세포'는 있는데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없는 것에 대한 의문은 검찰에 넘기는 것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 싶다. 구태여 불가능에 가까운 '설'을 내세우면서 검증 결과를 예단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어차피 서울대 조사위의 몫은 과학적 검증 결과만을 발표하면 되지 이에 대한 가능성을 이리저리 말할 필요는 없으니까 말이다. --------------------------------------- 위의 글은 모두 카페, 뉴스, 블로그, 사전 등을 검색하다가 정리해둘 필요가 있어서 정리한 것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과는 (얼마나 일치하고는 상관없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머.. 그럴듯 하지 않나요? --- ## [황우석 음모론 지도 2.0]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70 - 날짜: 2006.01.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펌질 자료인데요.. 제가 주목하는 것은 '놀라운 상상력'이란 거죠..^^ 어떤 것이든 실체에 접근할 수 없을 때 음모론이 발현되고 음모론끼리는 궁합이 잘 맞아서 몇가지의 논리 조합만으로 새로운 진리를 만들어 버리는 힘이 있죠. 결국 결론은 아무도 사실을 밝힐 수 없다는 점 때문에 "결국 이렇게 묻히고 만다" 식의 미스테리 소설이 돼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쨌든 오늘도 놀라운 상상력 하나 발견했습니다.^^ 디시인사이드 - 과학갤러리 ![](http://blog.empas.com/colordream/22792367_750x563.jpg) --- ## 1만 히트를 자축하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69 - 날짜: 2006.01.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 블로그가 대중적인 블로그가 아닌데다 약간의 '홍보'와 '실험' 성격을 갖고 있는 탓에 조용히 런칭하고 조용히 반응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람들도 빨리 모이고 구글, MSN, 야후 등 검색엔진이 엄청 훑는데다 여기저기 지인들의 방문이 줄을 이으면서 설치형 블로그로 이사 온 지 1달도 안 된 지금 1만 히트를 넘어섰네요.^^;; 지금까지 여기 찾아 오신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좀더 저널리즘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영입해 클럽형 블로그(링블로그)에 대한 실험에 돌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구글이 한국에서 성공할 수 없는 이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68 - 날짜: 2006.01.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김중태님이 쓰신 글로 이전에 썼던 '구글 검색 결과가 형편없는 이유'를 설명하시는군요. 원문은 : ----------------------- **구글의 한국어 검색 결과는 형편없다.** 지난 번 글에서 구글이나 엠파스 같은 검색엔진이 성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 결과를 보여주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구글이 한국에서 인기를 끌지 못하는 이유는 검색 결과가 형편없기 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혹자는 구글 화면이나 사용법이 국내 네티즌의 정서와 너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부차적인 요소다. 구글이 한국에서 인기를 끌지 못하는 첫 번째 요소는 지난번 칼럼에서도 지적한 것처럼 분명 검색 결과가 형편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 번의 구글 간담회 때 나는 미국 본사에서 나온 직원에게 “구글은 검색 결과가 형편없기 때문에 검색엔진으로 한국에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구글 직원으로서는 구글의 검색 결과가 형편없다는 말이 이해되지 않겠지만 한국에서는 분명 형편없다. 마침 그때가 탤런트 장서희씨가 화제에 오르던 때라 ‘장서희 부은 얼굴’이라는 낱말로 국내 포탈과 구글의 검색 결과 차이를 설명해주고 구글이 한국어 문서 검색 결과에서 국내 포탈을 이길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줬다. 실제로 구글의 검색 결과가 얼마나 형편없는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구글 검색 창에 ‘장서희 부은 얼굴’을 입력하고 ‘이미지’ 찾기를 눌러 사진을 찾아보자. 구글은 한 장의 사진(image)도 찾지 못 한다. 검색 결과 점수를 매긴다면 빵점이다. | | | 구글은 ‘장서희 부은 얼굴’로 한 장의 사진도 찾지 못 했다. | 이번에는 네이버 검색 창에 ‘장서희 부은 얼굴’을 입력하고 ‘이미지’ 아이콘을 눌러 사진을 찾아보았다.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장서희가 부은 얼굴로 나온 TV 프로그램 화면이 줄줄이 사탕처럼 보기 좋게 출력된다. | | | 네이버에서 ‘장서희 부은 얼굴’로 검색하면 원하는 사진을 보여준다. | 두 검색엔진의 검색결과를 비교해보면 더 이상 구글이 국내 포탈보다 뛰어나다는 말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살펴본 것처럼 구글의 검색 결과는 빵점에 가까울 정도로 형편없다. 이러니 연예뉴스 자주 보는 내 아내가 구글을 사용할 리 없고, 온라인게임 좋아하는 내 아들이 구글을 사용할 리 없다. 물론 나도 장서희 사진을 찾을 때는 구글 대신 네이버나 국내 포탈을 이용한다. **구글 검색 결과가 형편 없는 이유, 국내 사이트들이 검색을 막았기 때문** 그러면 세계 최강의 검색 기술을 가졌다는 구글이 왜 한국에서는 이렇게 형편없는 검색 결과를 보여줄까? 구글이 영문 검색 기술만 뛰어나고 한국어 검색 능력은 뒤떨어지기 때문일까? 아니다. 구글의 한국어 검색 능력은 분명 국내 포탈보다 뛰어나다. 구글의 검색 결과가 형편없는 이유는 국내 사이트들이 검색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자료를 보유한 곳은 다음 카페다. 289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장미가족의 태그교실’ 카페 하나만 뒤져도 각종 HTML, 자바스크립트 예제를 비롯한 HTML 관련 수많은 한국어 문서를 찾아낼 수 있다. 다음 카페에 이어 지식인과 블로그를 운영하는 네이버, 통(tong)과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네이트 등에 네티즌이 좋아하는 자료들이 축적되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들 사이트를 비롯하여 꽤 알려진 국내 사이트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검색로봇의 검색을 막고 있다는 것이다. 웹 사이트에서 robots.txt를 이용해 검색로봇의 검색을 막을 경우 검색로봇 규약에 의해 검색로봇은 검색을 하지 않아야 한다. 검색로봇 규약을 정하고 검색로봇 거부권을 행사하는 이유는 검색로봇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을 막기 위함이다. 그런데 국내 대형 사이트는 검색로봇 규약을 자사의 자료 독점권 행사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정보 알맹이(content)를 축적했다고 하는 곳은 대부분 검색로봇 거부권으로 검색을 막고 있다. 예를 들어 브라우저의 주소창에 ‘’를 입력하고 살펴보자. 네이버 지식인의 루트 디렉토리부터 모든 자료에 대한 접근을 금지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에는 ‘’를 입력하고 살펴보자. 역시 네이버 블로그의 루트 디렉토리부터 모든 자료에 대한 접근을 금지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네이버는 네이버 지식인 게시판이나 네이버 블로그에 대한 로봇의 검색을 철저하게 막고 있다. | | | ‘’를 보면 네이버 지식인의 로봇 검색을 차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 | | ‘’를 통해 네이버 블로그도 로봇 검색을 차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생각해보면 참으로 어이없는 상황이다. 네이버의 정체가 무엇인가? 다른 사이트 게시판을 검색해 그 결과를 보여주는 검색 사이트 아닌가? 자신은 남의 사이트 게시판과 문서를 뒤져서 그 자료를 네티즌에게 보여주면서 돈을 버는 기업이면서 정작 자신들의 게시판과 문서는 검색하지 말라니 이런 이율배반이 어디 있는가? 네이버가 국내 1위 포탈의 자리를 지키면서도 끊임없이 도덕적 비난에 시달리는 이유는 바로 이처럼 근본부터 잘못된 철학 때문이다. 다음 카페도 마찬가지다. ‘’를 입력해보면 역시 루트 디렉토리부터 검색로봇의 검색을 차단하고 있다. 카페의 경우 회원용도 있지만 공개된 게시물도 많기 때문에 로봇 검색을 막으면 안 되는데, 다음은 일괄적으로 외부 검색을 차단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다음 역시 도덕적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입장인 것이다. 네티즌이 질문하고 답을 올리는 공개 게시판과 블로그조차 막고 있는 곳이 국내 1, 2위 포탈이자 검색을 대문에 내세우는 곳이라니 이 얼마나 황당하고 부끄러운 일인가. | | | ‘’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다음 카페도 로봇 검색을 차단하고 있다. | **robots.txt을 준수하는 구글의 네이버 게시물 검색은 '꽝'** 표준 규약을 잘 지키기로 유명한 구글이 로봇 규약을 어길 수는 없는 일이다. 그 결과 수 천 만 건의 자료가 있다는 네이버 지식인의 게시물은 구글에서 검색되지 않는다. 이는 ‘**site**’ 씨낱말(keyword)로 검색해보면 알 수 있다. 구글 검색창에 ‘’을 입력하면 68,600개나 되는 문서를 검색해준다. 반면 ‘’으로 검색하면 겨우 246개만 검색된다. 개인 홈페이지의 문서도 68,600개나 검색해주는 구글이 네이버 지식인의 게시물은 겨우 246개만 검색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요약문을 제공하는 ‘’의 검색결과와 달리 ‘’의 검색결과는 달랑 주소만 나온다. 이는 246개마저 정상적인 경로로 검색된 것이 아니라 다른 문서의 링크를 통해서 검색되었기 때문이다. | | | 구글 검색창에 ‘’을 입력하면 68,600개의 검색결과가 나온다. | | | | 구글 검색창에 ‘’을 입력하면 246개의 검색결과만 나온다 | 이번에는 구글 검색창에 ‘블로그 site:dal.co.kr’을 입력해보았다. 내 개인 홈페이지에서만 16,900개나 되는 검색결과를 찾았다. 반면 ‘블로그 site:kin.naver.com’으로 검색하면 딱 한 개만 나온다. | | | 구글 검색창에 ‘블로그 site:dal.co.kr’을 입력하면 16,900개의 검색결과가 나온다 | | | | 구글 검색창에 ‘블로그 site:kin.naver.com’을 입력하면 딱 1개의 검색결과가 나온다. | 살펴본 것처럼 구글은 개인 홈페이지인 ‘dal.co.kr’에서만 6만 건이 넘는 문서를 검색해주는데, 네이버 지식인의 게시물은 겨우 300개 미만으로 검색해주고 있다. 물론 이것은 네이버 지식인의 대문을 통해 들어가 검색한 것이 아니라 웹문서에 링크 된 주소에 의해 검색된 결과에 불과하다. 만약 구글이 robots.txt를 무시하고 검색했다면 수 백 만 건의 검색 결과가 표시되어야 할 것이다. **robots.txt를 막지 않고 싸우는 외국과 막고 싸우는 국내 포탈**외국 사이트는 어떨까? 구글이 인수한 세계 최대 블로그 사이트라는 블로거닷컴도 검색을 막고 있을까? ‘’를 입력해 블로거닷컴의 로봇규약을 살펴봤다. 블로거닷컴은 회원의 개인정보나 덧글을 단 사람의 이메일주소 등이 노출되는 ‘’와 ‘’ 두 곳만 막고 나머지는 검색을 허락하고 있다. | | | 회원 신상정보와 이메일이 포함되는 덧글 관련 내용만 로봇 검색을 막고 있는 블로거닷컴 | 때문에 구글 검색창에서 ‘[blog site:blogger.com](http://spot.mk.co.kr/CMS/spotstory/blog%20site:blogger.com)’으로 검색해보면 886,000개의 검색결과를 보여주며, ‘’으로는 747만 건의 검색결과를 보여준다. 야후([www.yahoo.com](http://www.yahoo.com/))에서도 "blogger.com"으로 검색할 경우 약 2780만 건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보여준다. | | | 'blog site:blogger.com’의 검색결과는 886,000개다. | 지난 번 데니스 황이 국내에 들어왔을 때 인터뷰 한 내용 중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아직 저희는 차단된 DB에 대해서는 가져올 수 없고...[줄임] 저희는 정보를 항상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려다 보니까, 유료였던 것들을 무료로 제공하는 경향이 있어요. 키홀(구글맵에 붙은 인공위성 사진 서비스), 피카사(포토 관리 프로그램)...유료였는데 저희가 가져다가 무료로, 혹은 반값으로 제공하죠. [줄임] 렉시스넥시스(LexisNexis)를 3만원 내고 본다. 왜? 수집해 주니까. 그럼 우리가 수집하면 공짜로 보여줄 수 있잖아.”- 유**진닷컴**() 차단된 DB에 대해서는 정보를 가져오지 못하기 때문에 유료인 정보를 인수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곳이 구글이다. 실제로 구글은 블로거닷컴, 피카사, 키홀을 비롯한 많은 기업을 사서 그들 기업이 가진 정보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덕분에 과거에는 유료였던 위성사진을 이제는 무료로 볼 수 있다. 여기에 공개API까지 제공해 구글의 자료를 누구나 자유롭게 가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구글 지도를 이용한 하우징맵이나 지오블로거와 같은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게시물의 검색 허용을 당연히 허용할 뿐만 아니라 공개 API까지 제공하며 자료 활용을 돕는 외국 사이트와 네티즌이 올린 자료들마저도 막는 국내 검색 포탈의 철학적, 도덕적 차이는 너무 크다. **한국적인 기술력이 고작 robots.txt로 검색로봇 막는 것?** 그런데도 국내 포탈 관계자나 경영진은 언론에 종종 “우리들은 한국적 기술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글이 들어와도 무섭지 않다”고 자신감을 표출한다. 그 한국적 기술력이 고작 robots.txt로 구글의 검색로봇을 막고, 네티즌으로 하여금 다른 곳에 있는 자료를 퍼오게 해서 자사 DB(Database)서버에 쌓는 것인가? 그것이 한국적 특성에 맞게 개발한 기술력이고 자신감의 원천인가? 이런 자세로는 개방성을 추구하는 인터넷 문화 흐름에 역행하기만 할 뿐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기술력이 위축될 뿐이다. 현재 국내 검색 포탈의 검색 능력은 구글이나 야후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 상태다. 국내 검색 사이트의 웹문서 검색능력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좀더 자세하게 다룰 것인데, 일단 결론만 말하자면 국내 검색 사이트의 웹문서 검색 능력은 몇 년 전 상황에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국내 포탈 사이트는 자사 서버 내의 DB 검색에 매달리고 있으며 그마저도 수 많은 인력이 편집해서 보여주고 있다. 서버 내의 자료는 누가 만든 것인가? 네티즌들이 만든 것이다. 그것도 여기저기 유료 무료 사이트에 올라온 고급 정보들을 펌질해서 올린 자료가 대부분이다. 이것이 한국적인 기술력이고 구글 정도는 상대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한다면 제 손으로 자기 눈 가리기 아닌가? **결국 싸움터는 웹 전체가 될 것이다** 네이버 직원이 말한 것처럼 현실적으로 볼 때 구글이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수 백 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하더라도 구글이 네이버나 다음을 이길 방법은 없다. 국내 사이트가 robots.txt로 구글 검색로봇의 검색을 막고 구글이 robots.txt를 준수하는 한, 가까운 시일 안에 구글이 검색엔진으로 한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그러나 언제까지 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자료가 네이버 지식인과 네이버 블로그에만 쌓여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우주처럼 광활한 웹의 세계에서 하나의 점에 불과한 네이버나 다음에 웹의 모든 자료가 쌓여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인가. 이미 고급 자료는 점차 개인 블로그에 축적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언젠가는 네티즌도 원하는 자료를 찾기 위해 포탈의 그늘에서 벗어나 더 넓은 웹의 세계로 향할 것이며 그 날은 곧 다가올 것이다. 결국 현재의 편법은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에 불과하다. 그 시간이 지나면 검색로봇을 막고 불공정 경쟁을 하고 있는 국내 포탈은 도덕적 자신감 결여와 기술투자 부족의 칼날에 의해 상처를 입을 것이다. 그런 상처를 입지 않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추려면 지금이라도 공정하게 경쟁하며 기술 축적에 힘써야 할 것이다. 구글의 검색 결과가 형편 없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라, 구글의 검색 결과가 형편 없는 이유에 대해 부끄러워 하며 다가올 전면전을 치열하게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결국 최종 싸움터는 네이버 사이트 안이 아닌 웹 전체가 될 것이며, 싸움의 승패 역시 웹 검색에서 판가름 날 것이다. ⓒ [SpotNews.com](http://www.spotnews.com/)&매경인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칼럼의 내용과 주장은 칼럼니스트의 개인 의견이며 [IT SpotNews](http://www.spotnews.com/)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 욕 검색 니미랄의 마지막 센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67 - 날짜: 2006.01.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얼마 전에 [욕 검색 RPG 놀이-네티즌은 위대하다!](http://www.ringblog.net/index.php?pl=196&stext=%B4%CF%B9%CC%B7%B2) 라는 글을 올린 바 있는데 결국 이 서비스가 문을 닫았다. 그동안 몇 몇 언론에서 비난조 기사를 쏟아내면서 자리를 잡기도 전에 막을 내린 셈. 관련 기사의 댓글을 보면 기사에 동조하며 비난 일색이던데.. 아직 이들은 RPG의 신세계(?)를 경험하지 못했나보다.^^; 이럴줄 알았으면 더 캡처해 놓을 걸 그랬다. 어쨌든 이것도 나 혼자만의 시각이려니 해줬음 좋겠는데.. 마지막 서비스 폐쇄 공지 문구가 마치 방문자를 조롱하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물론 다시 강조하지만 나만의 느낌이려니..^^ 아래는 서비스 중단 문구.. 재미있는 것은 보통 파란 홈페이지로 자동 포워딩이 되는 것이 정상일텐데 그대로 남아 있는 것도.. 아마 사용자들에게 '그래 니들 땜에 이렇게 문 닫게 됐다'라는 무언의 항의(?)는 아닐까? | **서비스가 종료 되었습니다.** | | | | **그 동안 파란 욕 즐겨찾기를 이용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의 열화같은 성원에 힘입어 욕즐겨찾기 서비스가 종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다양하고 참신한 컨텐츠로 찾아 뵙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파란 초기화면](http://www.paran.com/) | [고객센터 가기](http://help.paran.com/) | ---------------------------- 초록색 음영을 몇 번 읽어보기 바란다..^^ 어떤 느낌인가. '열화같은 성원에 힘입어'라니.. 아마도 욕을 먹은 것을 그렇게 받아들인 것인지 아니면 비꼬는 것인지..^^ '더욱더 다양하고 참신한'이라니.. 스스로 아마 참신했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정말 이 운영자는 서비스를 '타의'에 의해 내리면서 욕하러 들어온 방문자에게 무언의 항의를 하는 것은 아닐까. 이제 이런 의문은 누리꾼과 대통령이 나서서 의혹을 해결해야 할 때입니다..(그것이 알고 싶다 투..ㅋㅋ) \*추가! 깜빡한 것이 있어서..^^ 니미럴의 센스 추가다.. [http://nimiral.com](http://nimiral.com/)에는 니미랄 김병장(이메일은 또 네이트 것을 쓰시네..--;;) 메시지가 떠 있다. | | | | **속보] 운영자 잠시 잠적!!** | | | |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필승! 니미랄 김병장입니다. 니미랄닷컴의 인명검색등 문제의 소지가 될만한 부분이 발생해 잠시 서비스를 중지 하고 잠시 숨어 있겠습니다.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서비스를 가지고 조만간 다시 돌아 오겠습니다. **I'll be back~~**    김병장 | | | 확인해보시길..^^ --- ## [카더라 통신] 구글 지사장 내정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66 - 날짜: 2006.01.0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입이 근질거려서 못참겠네..ㅋㅋ 구글 지사장이 내정됐다는 소문이 파다하군요. 당사자는 물론 그 사람이 다니고 있는 회사서도 부인을 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그 사람'이 분명하다는 사람이 속속 나타나네요..^^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3명 정도가 최종 후보로 들어가 있는데, 아무래도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뛰어난 '그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어찌됐든 한국쪽의 구글 지사 설립은 대표가 발표되고 나서야 시작된다는 전언입니다. 흠..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말이죠..^^;; 힌트 1. 전직 외국계 인터넷 회사 대표였던 사람. 힌트 2. 국내 굴지의 이동통신사의 최연소 임원이었던 사람.(이후 어떤 사람이 영입되자 최연소 딱지 뗌.) 힌트 3. 최근까지 미국을 공략하겠다고 공언한 사람. ---- 이 글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 ## 황우석 음모론 최종판 '동네수첩'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65 - 날짜: 2006.01.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도발적인 내용의 피디수첩의 '동네수첩' 동영상 다모임, 판도라TV, 아이팝 등 동영상 서비스의 히트 상품이 나타났다. 기묘하게도 황우석 사건이 해를 넘기면서 폭발적으로 늘어가는 삼성, 메디포스트, 미디메즈 관련 음모론을 그야말로 잘 짜맞춰 놓았다. 동영상에서도 지적하듯 '네티즌이 올린 의혹들의 최종판'이라 할만 하다. 나중에는 대통령과 네티즌, 검찰 등에게 호소하면서 언론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놓고 있다. 사실 언론들도 정확한 실체에 접근하고 있지 못하다. 어쨌든 다른 것은 다 떠나서 이 동영상이 그토록 기다리던 2006년 새해벽두 히트 동영상이 된 것만은 '사실'이다. --- ## 블로거가 기자일 수 없는 본질적 한계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64 - 날짜: 2005.12.1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기사에도 썼지만 블로거(블로기)들을 콘텐츠 생산자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포털을 중심으로 수반되고 있다. 올블로그나 블로그아고라 등도 블로그들의 글을 기술적으로 수집해 '글이 글을 낳게 만드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블로그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 나로서도 블로거에게 '기자'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문제가 많다고 본다. 본질적으로 블로거는, 1. 직업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다(일부 제외) 2. 블로그 운영만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가 없다.(오마이뉴스의 자발적 유료화 등의 아이템이 블로그에도 도입되면 모를까) 3. 하루종일 블로그만 잡고 신경쓸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학생이나 아예 백수가 아닌 이상에야..) 4. 정보 접근이 쉽지 않다(자기 생각을 쓰기는 쉬우나 공신력 있는 코멘트를 따기 어렵다) 5. 취재력은 가공력과 다르다(황우석 박사의 사건에서도 보듯이 여러 글을 취합하고 여러 정보를 얻어서 가공할 수는 있으나 책임감 있게 취재할 수는 없다. 직접 만난 사람 있는가?) 6. 법적 책임성 문제에 취약하다(누군가를 비난한다면 법적인 책임을 물 각오를 해야 하는데 언론인들은 법적 제도적인 우산이 있지만 블로거에는 없다. 설마 포털이 명예훼손 글을 보호해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 따라서 블로거가 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1. 직업적인 글쓰기 및 평론가로 시작해야 한다(전문 저널리스트, 또는 컬럼니스트화) 2. 기고문에 대한 정확한 카피라이트를 이해해야 한다.(내 글을 올렸을 때 각 매체에 따로 돈 받고 같은 글을 팔 수 있는 영업력이 필요하다) 3. 끊임없이 스스로 객관성이 있는지를 자문해야 한다(객관성이 무너진 글은 다굴 당할 가능성 높다) 4. 글을 포스팅할 때는 남이 읽는다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법적으로 걸고 넘어질 가능성에 대비하라. 조선일보 기자가 블로그에 아나운서들을 비아냥 거린 사건을 기억하라. 그도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5. 스스로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제도권 기자들과 통로를 열어라(스스로 정보원이 된다면 스스로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 윤석찬씨나 김중태씨 등은 정말 좋은 케이스이다) '블로거는 기자다'라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스스로 '컬럼니스트, 또는 저널리스트'로서의 자질에 대해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기존 매체 기자들이 인터넷에 약한 것은 사실이나 언제든 그들이 뛰어들 수 있다. 그들과 경쟁해 글쓰기로 맞장 뜰 수 있는가? --- ## '황우석' 관련 외신 구글에서만 919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63 - 날짜: 2005.12.1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http://blog.empas.com/mse0130/22555326_550x345.jpg) ![](http://blog.empas.com/mse0130/22555327_426x289.jpg)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사진. 구글 뉴스가 찾아낸 황우석 박사 관련 뉴스만 현재까지 908개다. 정말 전세계 토픽감이다. 그런 가운데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사진이 좀 언짢다. 보디가드가 에스코트하고 있다는 설명이 있지만 어떻게 보면 죄인이 끌려가는 모습으로 보이기에 충분하지는 않은지...나만 그렇게 보이나? //글 쓰고 나서 지금 보니..-- 919개네요.. 불과 10분 정도 지났는데.. --- ## 이번엔 황우석 사태 관련 'MBC-미즈메디 음모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62 - 날짜: 2005.12.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출처는 : | 이름 : 박혜정 [**JINNIEP74**] | 조회: 1432, 줄수: 20 | | MBC 내부에 적이 있었군요. 보도국장 사퇴하시오@@@@@@ | | ----------  이  하   내   용  ------------- - 저는 방송계에 일을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 이번 황우석박사의 난자사건은ㅡmbc 보도국장선에서 내려온 표적수사임을 시인합니다. -물론 저이외에도, 인식은 하고 있는 사건이 시청자분들께는 모르시는 내용이라 올려봅니다. - 타 줄기세포업자로 부터, 리베이트와 특허권일부를 양도받을 것을 약속받은 mbc측에서 황우석 죽이기로 나온 사람은. - 물론 보도국장선 이하 타 제작관련자도 모두 알고 있는 사항입니다. - 물론 저도,예능계에서 일하고는 있지만. - pd수첩 제작진과 타줄기세포업자 간부들과의 회동, 동행취재도 지난달부터 자주 목격하였습니다. - 국익을 무시한, 몇몇 보도국장들의 금품에 눈이먼 행동이 오늘의 결과를 가져온 것에 ,방송인의 한사람으로 자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보도국장 사퇴해라!!!! | | | 2005/11/25(11:57) | --- ## 말은 만들기 나름 '황우석-미즈메디 음모론'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61 - 날짜: 2005.12.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말은 만들기 나름이지만 큰 사건의 경우 갖가지 음모론이 떠돌기 마련이다. 인터넷에 뜬 기사 하나와 작금의 사태가 하나로 버무려져 복잡한 음모론이 떠돌고 있다. 1. 미즈메디 음모론, [메디포스트-미즈메디, 줄기세포연구소 설립](http://news.naver.com/hotissue/ranking_read.php?section_id=101&ranking_type=popular_day&office_id=031&article_id=0000074430&date=20051216&seq=6%20])(inews24) 14일자 뉴스다. 댓글이 마구 지워지고 있는 모양인데.. 네티즌들이 댓글을 통해 제기하는 의혹은, "노이사장, 김선종, 제보자 류모씨 다 메즈메디 소속이었다." "배양과정에서................ 미즈메디가 사기를 친것 같습니다. 빼돌렸거나. -..- 거대한 사기극 뒤에 어떠한 검은손이 있는거 같아요." "양윤선 메디포스트 사장은 "황우석 교수의 연구성과가 국내 바이오산업의 환경 을 조성해 줬다고 봐야 한다. 바이오 벤처기업들은 이번 사태로 영향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사장은 "그러나 이제 국내 바이오산업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왔다고 본다. 지금부터는 정말 기술력과 성과에 입각해 우수한 기 업이 생존하는 풍토가 자리잡게 될 것이다"고 진단했다." "만약 노성일씨의 주장(줄기세포는 없다)이 사실이라면 메디포스트가 바보가 아닌 이상 뭐하러 미즈메디와 손을 잡았을까.. " 미즈메디가 줄기세포 배양 부분을 맡았고 그 배양과정에서 부정행각?이 있었고 미국에 사주를 받았고 결국 누군가의 사주에 황우석 죽이기에 책임자가 되었고.. 이런게 의혹이란다.. " ... 도대체 뭐가 진실인가? 그리고 또 하나..이건 미국발 음모론? | | | | 황우석 교수가 부풀리기를 했고, 국제적으로 '사기'를 쳤다는 것에 어이없어 하면서 할 말을 잃은 한 대학생입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인데..황우석 교수가 자신의 연구결과를 발표했을 때 그럼 도대체 왜 세계는 그렇게 들썩거린거지요? 다양한 국가에서, 특히 미국과 영국 등의 선진국에서 조사팀이 왔고, 수 많은 세계의 과학자들이 모두 와서 그 연구 결과와 과정, 그런 것들을 잘 관찰하고 갔을텐데... 그 많은 사람 중에서 왜 전에는 반문을 제기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지요? 전 세계의 생명과학자들은 모두 막말로 "똘추"들인가요? 어떻게 그렇게 모두 다 속아넘어간건지 신기하군요. 또, 외국에서 황우석 교수님을 모셔가겠다는 제의가 끊이지 않았는데, 여기에는 미국의 유명한 연구소들, 스위스의 과학 집단 등이 있었습니다. 그런 유명한 기관들이 그냥 논문만 보고, 사람만 보고 그를 초청하고 와달라고 했을까요? 그들은 그 만큼 심사가 엄격할 것이고, 철저히 안 다음에 그런 제안을 했을텐데, 이것이 거짓이라면 어떻게 황우석 교수가 모두 속였는지 모르겠군요. 황우석 교수님이 한창 지지를 받을 때, 새튼은 그럼 뭘 빼간 것이죠? 중심 기술만 먹고 도망간 것 아닌가요? 또, 황우석 교수님 팀의 한 여성 연구원이 미국 연구팀에 지원되었다가, 미국에서 연락이 두절되고, 한국에서는 행방불명이 된 것은 어떻게 설명하지요? 또, 일본에서 우리나라보다 더 빨리 줄기세포 관련 특허출원이 되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그럼 일본 얘들도 우리나라 하니까 덩달아 그냥 사기 친걸까요? 정말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 많군요. 전 개인적으로 미국 정부를 의심합니다. 억측일 수 도 있지만, 미국 정부가 워낙 패권주의적이고 비밀적이며 철저한 집단 아닙니까? 전 미국 사람은 아무 이유없이 싫어하진 않지만, 미국 정부는 정말 꼴불견이더군요.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 정부에 압력을, 또는 우리나라 어떤 기관에 압력을 주어서 그런 식으로 여론 플레이를 시킨 것이 아닌지 우려됩니다. 물론, 이것 또한 제가 황우석 교수님이 '사기'를 치셨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아서 쓰는 사실이 많이 반영되어있지만... 휴...진실은 어떻게 된건지..황우석 교수님이 정녕 우리 모두를 실망시키신건지 궁금하네요. 그냥 생명 쪽 학생 한 명이 답답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출처 : | 황우석 교수의 편지(어머니께) | | | --- ## [링블로그]마이너 업데이트 소식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60 - 날짜: 2005.12.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스킨을 이리저리 만지며 몇 가지를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1. 저작권 표시가 모든 아티클에 표시되도록 했습니다. 기사 하단에 표시됩니다.(일부 퍼 오는 것은 별도 저작권을 표시할 예정이며 원문 링크 제공합니다. 그리고 일부 [스팟뉴스](http://www.ringblog.net/admin/www.spotnews.com)꺼를 왜 퍼오냐 하시는 분들..^^ 제가 쓴 기사 가운데 몇 가지 퍼오는 겁니다. 비난하지 마시길..^^) 2. 구글 광고가 너무 튄다는 지적에 따라 광고 배색을 스킨에 맞춰 바꿨습니다.(속 보이는..^^;;) 3. 키로그를 계속 추가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대부분 위키백과에서 가져오고 있으며 일부 제 생각을 덧붙일 예정입니다. 4. 상단 탭에서 RSS가 있습니다만 IT News RSS로 제목을 바꿨습니다. 현재 땡겨 오는 곳은 [스팟뉴스](http://www.ringblog.net/admin/www.spotnews.com), [줌인라이프](http://www.zoominlife.com/), [Aving.net](http://www.ringblog.net/admin/www.aving.net) 입니다. 추가 가능하지만 그다지 필요를 못느껴서.. 추천 환영합니다...^^ 5. 우측 상단 비상구 로고 밑에 있는 검색란 옆의 버튼을 알기 쉽게 '검색'으로 바꿨습니다. 6. 친구(?) 배너를 추가했습니다. [스팟뉴스](http://www.ringblog.net/admin/www.spotnews.com)와 [줌인라이프](http://www.zoominlife.com/)입니다. 여기도 많은 방문 바랍니다.^^ 7. 우측에 구글 검색란을 만들어 두었다가 동작도 안되고 해서 뺐습니다.ㅠ.ㅠ -------------여기까지는 보이는 사항. 아래는 내부적으로다가.. 기록으로 일단 남기기 위해.. 오늘 오픈 이틀만에 1000을 돌파했네요..^^ 1. [구글 사이트맵](https://www.google.com/webmasters/sitemaps/login?hl=ko)을 설치하고 등록했습니다.(여러번의 삽질 끝에...ㅠ.ㅠ.. [줌인라이프](http://www.zoominlife.com/) 운영자가 도와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한글 사이트 있습니다.) 2. 내부적으로 트래픽 관리를 위해 [트래이스와치(TraceWactch)](http://www.tracewatch.com/)를 설치했습니다. 역시 [줌인라이프](http://www.zoominlife.com/) 운영자의 도움이 컸습니다. (설치 후 한글 관리 가능합니다.) 3. 스스로 각 채널의 운영 세칙을 밝힙니다.  News Ring(SpotNews) 말 그대로 뉴스입니다. 널리 알리고 싶은 소식이랄까요.. 일부 제가 쓴 기사에서 가져오는 경우가 있을 것이고 [스팟뉴스](http://www.ringblog.net/admin/www.spotnews.com)에 게재되는 것은 모두 [스팟뉴스](http://www.ringblog.net/admin/www.spotnews.com) 카테고리에 넣습니다.    Column Ring 혼자서 말하는 컬럼입니다. 외부인이 볼 것을 가정하고 쓰는 글이기 때문에 약간은 정제된 표현으로 쓸 예정입니다.    Ring Idea 역시 혼자서 씨부리는 곳이긴 한데.. 싱크를 되도록 하지 않을 링블로그만의 이야기이며 짧은 글, 혼자 생각, 뉴스 감상, 뉴스 비평 등의 글이 주된 관심사입니다.    Ring Blog Net 링블로그가 취재한 다른 블로그 소식, 기술 이야기 등이 있으며 타 블로거나 기사 등을 일부 스크랩해올 예정입니다. 물론 출처 명기할 것이며 흔적을 남겨 원 저작자가 원할 경우 포스팅 된 글이라도 삭제합니다. ---------이상으로다가 오늘까지 버전 0.4를 돌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 이사 거의 마무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59 - 날짜: 2005.12.1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사를 슬슬 마무리하고 있다. 엄청난 삽질.. 어제는 새벽 4시까지 잠도 못자고 Ctrl+C와 Ctrl+V 초식을 펼쳐댔다... 예전 블로그는 [엠파스](http://blog.empas.com/mse0130)에 있었고 이 블로그는 조만간 이 블로그와 일부만 병행할 생각이다. 어쨌든 중간에 쉬는 때도 있었지만 2003년 10월부터 개설돼 지금은 방문자수가 4만을 넘어선 상태라 아까운 생각도 들지만 지금 서비스형 블로그를 벗어나지 않으면 언제 벗어나겠는가.. 이사가 마무리되면 이 블로그의 버전도 0.5를 달 수 있을 듯..ㅋㅋ 버전 0.6에는 자기 소개 및 운영 방안 등을 만들 생각이다. 버전 0.7~0.9까지는 몇가지 시범 프로그램이나 서브 페이지를 생성해볼 것이다. 그리고 1.0이 되면 아마 태터툴즈도 1.0이 나오지 않을까? 1.0의 구성은 그때 가서 생각해보자..ㅋㅋ 이제 메인은 **[**링블로그쩜넷**](http://www.ringblog.net/)**이다. --- ## 태터툴즈의 마침내 승리를 위하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58 - 날짜: 2005.12.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랫동안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가(사실상 거의 모든 블로그 사이트에서 계정 다 만들었다..--;) 지난주 시작한 설치형 블로그. 무버블타입과 태터툴즈를 놓고 이것도 깔았다가 저것도 깔았다가.. 여기저기 무료 호스팅을 기웃거리면서 도메인을 살까말까 망설이면서.. 결국 도메인도 사고 기가급 유료 호스팅도 받았다. 헥헥..^^;; 설치형 블로그의 매력이란 예전의 도스 명령어를 하나씩 외워 빠른 타자로 dir(*여기에 옵션 몇개를 더 쳐 넣으며 들썩이던 어깨..퀙--*;)을 치고 나서 찾아온 뿌듯함이랄까, 또는 도스용 아래아한글 단축키를 50개까지 외우고 4, 5단계 키까지 조합하면서 엽기적인 편집의 꼼수(세로쓰기라던가, 기울인 그림자 넣기라던가)를 부릴 때의 풍만함이 느껴진다. 결국 태터툴즈로 결정 봤다. 누구는 WP가 좋고 누구는 MT가 좋다고 하던데 일단 내가 ICQ를 버리고 MSN 메신저를 친구에게 추천했을 때의 느낌 같은 거다. 이후에 MSN 메신저와 네이트온을 병행하면서도 결국 내게 맞는 것이 좋은 소프트웨어다. 포토샵보다 페인트샵이 쓰기 편하면 그게 좋은 거다. 지금은 이사하느라고 정신은 없지만서도..헥헥.. 결국은 국산 설치형 블로그들 사이에서 **태터툴즈**만한 것이 없는 듯 보인다. 기가 계정이라 이것저것 엄청 테스트해보고는 있지만서도(1.0 베타2도 테스트중) 태터툴즈만한 것이 없는 것 같다. 태터툴즈 개발자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느끼며 국내 이런 멋진 프로그래머들이 있기에 IT 한류에 대한 기대가 커져만 간다. 해외에서 델리셔스니 플리커니 하지만 이미 우리나라 것들이 있지 않은가. 소프트웨어도 드디어 '우리것이 좋은 것'이 되는 날을 위해~ **홧팅! 태터툴즈!** --- ## 끙끙.. 이사중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57 - 날짜: 2005.12.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런 삽질을..--;; 예전 블로그에서 하나씩 퍼 담으면서.. ㅠ.ㅠ 이게 뭡니까.. 이래서 서비스형 블로그는 정말 시로.. 능력 좋으신 분들 블로그 이사 툴 아시는 것 있으신지? 맙소사..--; 이렇게 많을줄이야.. 진즉에 설치형 쓸걸..ㅠ.ㅠ --- ## DMB로 바라본 '화끈한 IT강국, 대한민국'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56 - 날짜: 2005.12.1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출처 : 스팟뉴스() 요즈음 IT업계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와이브로 그리고 DMB이다. 와이브로와 DMB라고 하는 기술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언론에서 이야기하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한다. 글쓴이 역시 와이브로와 DMB가 우리나라의 장래 먹거리가 되리라는 것에 대하여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나라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점점 세상이 모바일화 되어가면서 그리고 개인화 되어가면서 필요한 데이터 네트워킹과 정보의 욕구를 가장 쉽게 해결해주는 방송이 바로 와이브로와 DMB이니 말이다. 그런데 와이브로는 아직 서비스 이전이라 불만보다는 기대감이 더 많이 나타나는 반면에, DMB는 꽤 말들이 많은 편이다. 위성DMB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벌써 반년이 되어가고 지상파 DMB는 이제 서비스를 시작한지 일주일 정도가 지났을 뿐인데 말이다. 실제 위성DMB는 비판의 목소리보다는 “이게 DMB라는거야? 신기하다” 정도의 수준의 반응이 나타났다면 지상파 DMB는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부터 꽤 여러 가지 이슈로 시끄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두 가지 이슈가 가장 크게 나타났었는데 첫 번째는 이동통신사가 지상파 DMB폰을 출시하는데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DMB중계망을 구축해야 하는데 이걸 누가 돈을 내느냐의 문제이다. **돈들여 공짜로 서비스했더니 욕만 먹네?** 첫 번째 이슈의 가장 큰 원인은 지상파 DMB가 무료라는 점이다. 이동통신사는 DMB에 관련된 전화기를 판매하여 이익을 봐야 하는데 지상파DMB폰의 경우에는 이동통신사에게 오히려 손해다. 왜 손해가 나는지는 위성DMB와 비교해보면 아주 간단하다. 위성DMB는 한 달에 13,000원이라는 비용을 사용자가 납부하게 되어 있다. 이중 25%를 대리점에 주고 나머지는 이동통신사와 위성 DMB회사가 나누어 가진다. 이에 비해서 지상파 DMB는 고객으로부터 돈을 받지 않으므로 대리점에 줄 돈도 없고 이동통신사나 DMB회사가 가질 돈도 없다. 오히려 핸드폰에 지상파 DMB기능을 붙여 놓으면 지상파 DMB에 대해서 잘 모르는 고객들의 “DMB가 잘 안 나와요”라던가 “방송이 왜 이 모양이냐”라고 하는 고객의 불평불만을 모두 이동통신사가 떠 안을 가능성도 크다. 이렇게 되면 콜센터에서 전화 한번 받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700원 에서 1000원 사이라고 하는데, 이 비용을 모두 이동통신사가 부담해야 하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두 번째 이슈의 가장 큰 원인은 지상파 DMB를 언제 어디에서나 잘 보기 위해서 갭필러라고 하는 장비를 지하철을 포함한 곳곳에 설치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1차 목표인 지하철과 지방 대도시에서 지상파 DMB를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만 약 3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들어갈 정도로 큰 일이라는 것이다. 이것 또한 지상파 DMB가 무료이다 보니 재원조달이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로 부각된 것이다. 따라서 현재는 수도권에서만 DMB를 즐길 수 있다. 재원조달방법은 정부 및 단말기제조업체 방송사 등이 협의를 통하여 도출되었다고 한다. 두 가지 문제만을 살펴본다면 지상파 DMB의 정식서비스는 좀 이른 감이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모바일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단말기와 커버리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니 “지상파 DMB를 볼 수 있는 핸드폰이 없는 상태에서 지방 내려가면 못 본다고? 문제가 많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말이다. 그러나 이것은 DMB라고 하는 새로운 서비스의 상황과 의미를 생각해본다면 “이 정도만 해도 대단하다”라는 생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글쓴이는 생각한다. 또한 DMB라고 하는 서비스를 단지 “단말기가 휴대폰이라며?”라는 이유로 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이동통신서비스와 서비스의 질에 대해서 단순한 비교를 해서도 안 된다고도 생각한다. 사실 DMB는 우리나라에서 탄생한 사생아와 같은 기술이다(이 표현이 부정적인 의미가 아님을 분명히 하고 싶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상황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개발할 수 있었던 기술이라고 해야 정확할는지 모른다. **HDTV와 DMB**아마도 이 글을 읽는 독자 분들 중에는 정부와 방송사기술진간의 HDTV규격 논란을 기억하는 분들이 있을 텐데, 글쓴이의 기억으로는 정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북미권의 수출과 한국이 확보하고 있는 기술에 유리한 미국식 HDTV규격을 표준으로 제정하였고, 이 규격의 가장 큰 단점인 “이동간의 TV수신”의 문제점을 방송사기술진이 본격적으로 이의제기를 하면서 나타난 의견충돌이었다. HDTV규격과 DMB가 무슨 상관이냐 라고 묻는 독자들이 있을 텐데, 정부에서는 가정에서 시청하는 HDTV규격은 미국식으로 가고 이동간의 TV수신은 새로운 방법으로 해결하자는 절충안을 냈고, 이에 따라서 유럽식 디지털오디오인 DAB를 연구하다가 오디오만 디지털로 방송하지 말고 비디오도 방송해보자라고 해서 개발된 기술이 바로 DMB이다. 이 DMB라고 하는 기술을 개발한 후에 위성을 쏘아 올리고, 지상에 DMB망을 설치하고 방송 사업자를 선정하고 단말기 회사들이 투자를 하는 등의 일들이 일사분란하게 이루어졌고 드디어 DMB방송 정식서비스를 하게 된 것이다. 이 과정을 보면 대한민국이 역시 IT강국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첫 번째는 정부가 HDTV규격을 북미규격으로 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으로 이러이러한 것이 문제이다”라고 제기한 방송사기술진의 엔지니어로써의 표현, 그리고 이렇게 기술적인 내용을 기술적인 문제라고 인식한 국민들의 IT마인드이다. 이러한 엔지니어의 역할과 국민의 IT마인드가 DMB라고 하는 기술을 만들어 낸 것이다.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에서 정부가 HDTV규격을 정했다고 했을 때 우리나라와 같은 상황이 만들어져서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낸다라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두 번째는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상용화하는 일사분란함이다. 해당 기술을 개발하고 표준화하고 방송사업자를 선정하여 시험서비스를 하고 각종 단말기를 개발하고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는데 걸린 기간은 해당 아이디어가 나온 차세대 디지털 방송표준 포럼이 본격적으로 활동한 2001년도부터 생각하더라도 채 5년이 안되었다. 어떤 TV광고처럼 “한국사람들은 밥을 빨리 먹습니다. 그래서 일본이 100년 걸릴 일을 20년만에 해냅니다”라는 문구처럼 정말 빠른 속도로 진행해 온 것이다. 세 번째는 기술을 받아들이는 국민들의 기대와 용감함이다. 사실 새로운 기술이 나오게 되면 기술수용주기이론에 따라서 기술을 수용하는 기간이 적게는 몇 년 길게는 몇 십년씩 걸리는 것이 상식이지만, 이러한 이론은 대한민국에서는 잘 통하지 않는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그 중에서도 젊은 소비자들- 마치 얼리어뎁터라도 된 듯이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고 활용한다. 또한 새로운 기술을 수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구입기라던가 사용기와 같은 글을 인터넷을 통하여 퍼뜨리고 이러한 지식들은 다시 확대재생산되어 새로운 IT트랜드와 새로운 생활문화를 만들어 낸다. IT가 생활을 바꾼다라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리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는 외국언론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말이다. **IT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 국민**앞서 언급한 이동통신사의 지상파 DMB취급문제와 지상파 DMB의 커버리지의 문제는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일이 년 정도의 시간이 걸려야 풀어질 문제일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IT기술을 받아들이는 국민들이 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소비자들은 이동통신사에게 지상파 DMB핸드폰을 취급하라고 압력을 가할 것이고 커버리지 역시 늘리라는 압력을 가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아마도 자연스럽게 두 가지 문제는 풀리게 될 것이라고 글쓴이는 확신한다. 또한 지상파 DMB 정식서비스를 발표한 의사결정권자들 역시 글쓴이와 비슷하게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힘을 믿고 저지른(?)이라 생각한다. 어떠한 사람들은 너무 빨리 변하는 대한민국이 불편하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초속 100Mb의 인터넷을 즐기며 2.4Mb의 EV-DO망을 이용하여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HDTV로 연예인의 땀구멍까지 보며 수다를 떨고, 달리는 100Km의 차에서 DMB방송을 즐기는 대한민국이 글쓴이는 즐겁고 앞으로 어떠한 기술이 또 우리 생활에 들어올까를 생각하면 두근두근 기대까지 된다. ⓒ [SpotNews.com](http://www.spotnews.com/)&매경인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칼럼의 내용과 주장은 칼럼니스트의 개인 의견이며 [IT SpotNews](http://www.spotnews.com/)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 | | | | | [오재철의](http://spot.mk.co.kr/CMS/spotstory/ojc.php)[**'테크 프리뷰'**](http://spot.mk.co.kr/CMS/spotstory/ojc.php) | | | | CMS 전문업체인 아이온 커뮤니케이션즈의 사장인 필자는 동아일보, 경향신문, 한겨레 신문과 mbn, SBS 라디오, EBS 등에서 컴퓨터와 관련해 다양한 컬럼과 강좌를 진행한 경력을 갖고 있다. 또한 PC 통신과 윈도우, 기타 개인용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바 있다. | | --- ## 64비트 컴퓨팅이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55 - 날짜: 2005.12.1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출처 : 스팟뉴스() 개인용 컴퓨터나 기업용 서버 등 각종 컴퓨팅 관련 기사에서 이제 ‘64비트 프로세서’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되었다. 그런데 64 비트 컴퓨터나 프로세서 또는 프로그램이란게 도데체 뭔 말인가? 그리고 그것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가? 여기서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개인용 컴퓨터및 마이크로프로세서에 국한하여 말씀드리고자 한다. 간단히 말하면 64비트 컴퓨터란 64 비트 프로세서를 사용하여 64 비트 코드로 쓰여진 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을 처리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무슨 기준으로 16비트, 32비트와 64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라고 하며 또 그러한 컴퓨터라고 하는 것일까? 그것은 프로세서내에서 데이타의 처리를 한 번에 32비트씩 처리하느냐 64비트로 처리하느냐 하는 것이다. 조금 더 어렵게 설명하면 16비트 프로세서는 대표적으로AX라는 범용레지스터 (레지스터:데이타를 처리하기위한 일시적 저장장치) 가지며 이것은 또한 AH와 AL로 나뉘며 각각 8비트씩을 처리한다. 이것은 32비트에서 EAX, 64비트에서는 RAX라 부른다. 32비트에서 64비트로 진화한다는 것을 성능이 단순히 2배 정도 발전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이것은 큰 착각이다. 두개의 8자리(1자리는 8비트 또는1바이트, 즉 64비트) 정수를 더하는 단순한 연산을 한다고 하면 32비트와 64비트는 약 5배의 성능 차이가 난다. 그러나 데이타의 표현, 즉 컴퓨터의 기본인식자인 0과 1의 구분으로 살펴보면, 64비트 컴퓨팅은 32비트에 비해 2의 32승배, 즉 약 43억배나 큰 수의 표현이 가능하다. 따라서 한번에 훨씬 많은 데이터를 처리해 동일한 CPU 속도에서도 크게 향상된 데이터 처리능력을 제공해 준다. 또 다른 획기적인 64비트 컴퓨팅의 발전은 메모리 지정이다. 예를 들어 기존 32비트 컴퓨팅 환경에서, 프로세서가 지정 가능한 메모리 용량이 최대 4기가바이트(GB)로 제한되지만 64비트 환경에서는 이론상 1800만 테라바이트(TB), 또는 1기가바이트의 180억배라는 사실상 무제한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거의 무한한 용량의 메모리의 사용을 지금의 시점에서 모두 지원할 필요가 있을까? 그래서인지 AMD의 애슬론64는 물리적으로 1000기가바이트를 지정가능하도록 출시되었다. 물론 가상적인 메모리지정은 256,000기가바이트 (256테라바이트)가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인텔의 64비트 지원 프로세서의 물리적 메모리 지정은 64기가바이트이다. 엄청나게 많은 용량의 메모리를 지정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지금까지 컴퓨팅 환경에서 충분하게 활용하지 못했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으며 완벽한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들어, 인공위성의 외관만을 제어하는 수준에서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부품들을 제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세밀하게 접근이 가능하며, 이것은 일반 망원경으로 달을 보는것과 천체망원경으로 분화구내를 관찰하는 정도의 차이로 만큼 다르다. 게임의 경우 사진같이 선명한 인물과 주변 묘사로 좀 더 사실적인 실감나는 게임이 가능하다.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32비트의 어플리케이션, 처음 32비트가 등장했을 때 과연 그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지금과 같이 3차원 게임등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64비트 컴퓨팅으로 현재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고 있던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할 것이다. 32비트 시대에 수많은 기존의 시장을 석권하던 기업들이 하나 둘 도태되고, 짧은 기간동안 혜성같은 굴지의 기업들이 등장했다. 64비트의 시대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누가 먼저 선구자적인 자세로 64비트 시대를 앞서가느냐, 32비트의 시대에 안주하느냐에 따라 향후 5년에서 10년내에 기업의 향방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한편 관련 업계는 올해가 컴퓨팅 환경이 32비트에서 64비트로 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MD가 2003년 최초로 x86 기반의 64비트 CPU를 출시하고 차세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자 인텔이 예정보다 앞당겨 2005년 2월 데스크탑 PC용 64비트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또한, 프로세서가 64비트로 전개되면서 한번에 여러개의 업무을 수행하는 멀티타스킹 또한 복잡 다양화하면서 나타나는 필요성은 두개의 프로세서를 내장한 듀얼코어 프로세서의 등장을 초래했다. 듀얼 코어 프로세서 있어서도 64비트 프로세서에 이어AMD가 한발 빠르게 2005년 4월에 인텔이 6월에 각각 발표하였다. 64비트 컴퓨팅이건 듀얼코어 프로세서건 간에 문제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성능을 개선하느냐이다. 컴퓨팅의 세계는 성능의 전쟁이다. 그런면에서 AMD가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며 20년의 버스기술을 유지하고 있는 인텔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정보통신의 세계는 가히 시간의 급물살를 탄 시장이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제품이 더 높은 성능과 낮은 가격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는 앞으로 전개될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시스템버스의 변천사를 통해 알아보겠다. 어쨌든, 이 흥미롭고 치열한 승부의 최후 승자가 누가 되었든지 간에 한가지 확실한 것은, 바로 이 접전의 최대 수혜자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선택의 자유를 보장받게 되는 소비자라는 점이다. ⓒ [SpotNews.com](http://www.spotnews.com/)&매경인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칼럼의 내용과 주장은 칼럼니스트의 개인 의견이며 [IT SpotNews](http://www.spotnews.com/)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 | | | | | [나동룡의](http://spot.mk.co.kr/CMS/spotstory/ndr.php)[**'64비트 컴퓨팅'**](http://spot.mk.co.kr/CMS/spotstory/ndr.php) | | | | 필자는 대우통신 컴퓨터개발연구원을 거쳐 현재 AMD 코리아에서 기술 스태프 멤버로 HW 설계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64비트 컴퓨팅이 눈앞에 임박한 현재, 64비트 컴퓨팅 환경이 갖춰지면 어떻게 달라지는지, 기술적으로 다른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해본다. | | --- ## 태터 초보자가 위지윅 에디터 달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54 - 날짜: 2005.12.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것 저것 찾다가... 드디어 위지윅 도구를 찾았네요..^^ [[**태터 0.96에 미니위니 비쥬얼에디터 붙이기**](http://crizin.net/index.php?pl=213) 초보자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정말 괜찮습니다..^^](http://crizin.net/index.php?pl=213) --- ## 블로그 테스트 중입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53 - 날짜: 2005.12.09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블로그를 일단 설치하는 것은 성공했는데요. 사용방법을 알아내가면서.. **태터툴스 1.0**을 테스트해가면서...^^ 조만간.. 독자적인 미디어 세상으로 만들어 보려구요.. 당분간은.. '이웃로그'를 이용하시면 유용한 정보들이 보일겁니다.. 확인해보세요..^^ --- ## 인터넷 공유- 소리바다3 서비스 중단을 계기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52 - 날짜: 2005.11.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아래 글은 2002년 6월호 정도 되는 기사 같다. 구글 놀이 하다가 찾아낸 내 기사.... 지금의 상황에서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인터넷 공유 법적인 문제 때문에 사실상 서비스 개점 휴업 상태인 냅스터와 국내 저작권 소송에 흔들리고 있는 소리바다의 서비스가 멈춘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 회원들은 안티 사이트를 만드는 등 조직적으로 반발할 수 있다. 이들은 서명이나 청원 운동 등을 벌일지도 모른다. 반대로 이들 사이트가 저작권 관련 단체들이 원하는 형식의 유료화로 돌아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네티즌은 그다지 결속력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이들의 주장도 사이버 세계라는 울타리를 빌려 얼굴을 감춘 채 당국의 조치에 반발만 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반발도 오래 가지 않을 것이다. 네티즌은 이미 허술한 법보다 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의 이런 '대안 찾기'는 이미 오래된 일이다. 그들은 법이 간섭할 수 없는 대안을 이미 찾았을 것이다. 그누텔라(Gnutella)와 프리넷(freenet), 그리고 당나귀(e-Donkey)가 대안인 것이다. 굳이 이런 '특별한' 도구를 이용하지 않아도 ICQ나 MSN 메신저 등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면 누구의 간섭도 없이 인터넷을 타고 어떤 파일이나 정보도 오갈 수 있다. 조금은 다른 이야기이지만, 최근 들어 국산 영화가 유명한 외화들을 제치고 선전하는 이유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필자는 국산 영화의 질적인 향상이나 마케팅 활동의 강화 등을 논외로 두고 '인터넷 공유'라는 새로운 변수를 생각해 볼 것을 제안한다. 이름도 우스운 '당나귀(e-Donkey)'라는 프로그램의 위력은 막강하다. 독자들이 생각하는 어떤 것이든 공유할 수 있다. 예전에는 DVD 기술의 변종인 DivX라는 파일로 고화질 영화가 와레즈(WAREZ : Where is를 발음 나는 대로 붙인 이름) 사이트에서 유통되었다. 하지만 국내 와레즈 사이트는 물론 각국의 와레즈 사이트는 국가 차원의 단속으로 점점 설자리를 잃고 있다. 지금은 어떤가. P2P(Peer To Peer) 기술을 이용한 당나귀는 하나의 서버 IP만 찾아내면 그 IP와 연결된 수많은 서버를 거미줄처럼 순식간에 연결해 사용자가 원하는 어떠한 파일도 찾을 수 있다. 당나귀는 중앙 서버를 두지는 않지만 각 PC에서 간단한 프로그램만 돌리면 바로 서버가 될 수 있다. 이런 서버 리스트는 언제나 eDonkey 홈페이지에서 체크된다. 서버리스트에는 언제나 적지 않은 수의 한국 서버가 발견된다. 필자의 기억으로는 프리텔라, 누텔라, 베어쉐어, 큐트MX에서도 파일 공유가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왜 당나귀가 국내에서 열풍을 불러일으킬까. 이 질문은 냅스터보다 소리바다가 인기 있는 것과 같다. 사용하기 편하고 전용선 사용자만을 위한 서비스기 때문에 속도도 빠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공유파일이 많다는 점이다. 독자들도 상상하듯이 유해 음란 파일은 물론 DivX 파일, 크랙(Crack)된 정품 프로그램, 정품 프로그램의 시리얼 등이 공공연히 퍼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윈도 XP의 정품 인증을 무력화한 버전이 당나귀를 통해 수많은 네티즌이 공유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사용자가 많은 국내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언더그라운드' 공유 프로그램인 셈이다. 최근 들어 디지털 저작권법에 대한 의미심장한 판결이 미국에서 나왔다. 온라인 상에서 표현의 자유를 포괄적으로 규제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 : 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이 미 수정헌법 1조의 표현의 자유(free speech)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그것이다. 이 같은 법원의 입장은 해커 웹진인 2600의 출판인에게 DVD의 복제방지장치를 푸는 소프트웨어를 사이트에 게재하거나 관련 게재 사이트를 연결시키지 말라는 판결문에 등장한 법원의 입장이다. 이를 좀더 확대 해석해 보면 한 개인이 '파일 공유를 할 수 있다'며 당나귀를 다운받을 수 있는 사이트를 연결하는 것이 불법이란 얘기다. 불법을 공공연히 조장하는 것은 안 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고 쳐도 이 때문에 파생되는 문제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예를 들어 당나귀를 이용한 불법적인 파일 공유가 일어난다면 당나귀를 만든 사람을 기소할 수 있을까? 또 불법 파일이든 아니든 당나귀를 이용하는 전 세계 수많은 네티즌은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과연 누가 누구를 기소하고 고발할 것인가. 당나귀를 통한 파일 공유는 네티즌 스스로가 서버이자 클라이언트이기 때문에 이들 모두가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셈이지만 법원은 더 이상 손쓸 수 없을 것이다. 억지스런 상상력을 동원해 법원이 '당나귀 사용 금지법'을 만든다고 해결될까. 그렇다면 인스턴트 메신저인 ICQ나 MSN 메신저를 이용한 파일 공유는 또 어떻게 해야 할까. 실정법과 공유정신을 외치는 네티즌들 사이의 신경전에서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까. 'P2P'는 무서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한 법적·기술적 보호막은 그만큼 허술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 검찰은 저작권 보호를 위해 소리바다를 법정에 세웠지만 소리바다보다 강력한 새로운 적, 당나귀의 도전을 받고 있다. 기술 발전과 함께 저작권 보호 강화라는 상반된 인터넷 현상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가 왔다. 명승은/ 월간 <하우피씨> 기자. [이메일 삭제] --- ## 앗! 소니의 실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51 - 날짜: 2005.11.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http://blog.empas.com/mse0130/22323058_519x399.png) 소니코리아가 오늘 브라비아(BRAVIA) 새로운 TV 발표회장에서 소니 방송 시스템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설명하면서 자료로 쓰인 지도가 문제가 되고 있다. 오른쪽 동해 지명은 일본해로 쓰여 있었지만 이를 교묘하게 가리는 데 성공한 듯 보이나 그 윗 부분에 독도가 한국과 일본의 분쟁지역이라는 영문 글씨가 분명하게 보인다. 이날 발표회에는 국내의 방송 신문 인터넷 기자 등 150여 명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 ## 댓글 조롱의 극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50 - 날짜: 2005.08.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오늘 정말 대박 하나 건졌다. 기사 내용이 꽤나 지난 것으로 지금에서야 발견한 것인지 아님 이 기자가 뭔가 끓어오르는 애국심 때문에 시기를 문제삼지 않고 일부러 올린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재미있는 것은 댓글의 행진이다. 인터넷 독자들을 무시한 기사의 종말이랄까. 철저히 조롱당하는 기자와 기사.. 안타까우면서도.. 예전의 기사 내고도 책임도 없고 부끄러움도 없었던 기자들에게는 화들짝 놀라게 할만한 '사건' 정도로 표현하고 싶다. '스타크래프트판 태극기'로 8.15 경축! (인터넷 화제)[마이데일리] --- ## 개 복제와 엠파고 파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49 - 날짜: 2005.08.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이번 황 교수의 개 복제 성공에 대한 뒷 이야기 가운데 이제는 일반인들도 익숙해진 '엠바고' 이야기가 있었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엠바고가 깨지지 않았으며 몇 번의 시행착오로 엠바고를 모든 언론사들이 지켜낼 수 있었다는 식으로 말했다. 하지만 엠바고는 이번에도 여지 없이 깨졌다. 연합뉴스 김길원 기자의 [블로그](#)를 보면 전라도 00일보, 서울에서 발간되는 전문지 1곳, 경북의 지방지 00일보에서도 문제가 있었고 머니투데이는 제목만 우선 인터넷에 게시해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는 것이다. 다만 네이처지의 엠바고 파기 사실에 대한 인지가 없어서 이에 대한 항의가 없었으니 다행히 그냥 슬쩍 지나쳐 버린 것이다. 엠바고를 과연 누가 깼느냐는 식의 질책보다는 엠바고에 대한 기준이 뭐냐에 더 관심이 가게 된다. 네이처가 발견하지 못한 엠바고 파기 기사, 그리고 이미 국내 연합뉴스와 교수진이 발견한 엠바고 파기 기사. 네이처가 발견했다면 또 문제가 생겼겠지만 이번엔 네이처가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번 기사들이 모두 한글로 돼 있어서 한국인 교수들만 알고 네이처지 인사들은 잘 몰랐나 보다. 두 가지 생각, 하나는 영문뉴스가 아닌 한글기사여서 다행히 그들 눈에 띄지 않았구나 하는 한도감. 또 하나는 정말 한글기사는 국제 이슈로 되기 위해서는 결국 영문화 과정을 거쳐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 여러모로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어쨌든 여러분들도.. 우리말로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상관 없겠지만... 영어로는 쉿! 아시죠?^^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3/01/09 * [여러분의 2012년은 어땠나요?](http://ringblog.net/2059)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2/28 * [5년 전 네이버와 독점 계약한 언론사, 2013년 어쩌지?](http://ringblog.net/2057)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12/12/06 * [[이벤트] 지금, 당신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라 서평단 모집](http://ringblog.net/2056) (댓글 14개 / 트랙백 1개) 2012/12/05 * [[책]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http://ringblog.net/2054) (댓글 0개 / 트랙백 5개) 2012/11/30 * [회원 정보 노출된 비트교육센터](http://ringblog.net/2053) (댓글 3개 / 트랙백 1개) 2012/11/11 * [세상에 이런 MBA가 있다, 대기업 L사 스타트업 회생 프로젝트](http://ringblog.net/2052)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12/11/09 --- ## 세계일보의 스포츠신문 창간 소식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48 - 날짜: 2005.08.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간간히 흘러나오던 세계일보의 스포츠신문 창간 소식이 공개됐네요.. 본격적으로 스포츠 경력 기자를 뽑는다는 소식과 함께 스포츠신문 타이틀을 공모하고 있네요. 스포츠신문이 줄줄이 어려워서 폐간하고 인력감축에 들어가 있는 지금 시점에서 세계일보의 어떤 전략이 창간을 결심하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스포츠신문 출신들이 워낙 구직전선에 많이 쏟아져 나와 있는 시점이라 인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듯 보이는군요. | --- ## 굿모닝서울 해킹 당했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47 - 날짜: 2005.08.0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http://blog.empas.com/mse0130/20918278_822x770.jpg) 무료 일간지 가운데 하나인 굿모닝 서울의 홈페이지. 폴더 구조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루트에 있는 sorry.jpg가 index.htm에 뿌려져야 할 것 같은데...지금 상황에선 인덱스 페이지 파일이 보이지 않아 생긴 문제로 보인다. 모든 폴더에 들어가 파일 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으며 사용자 정보 등의 보안 정보는 내가 개인적으로 파악할 수는 없었다. 직원의 실수로도 보이지만 꽤 오랫동안 이 상태로 방치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상태라면 웹집 등을 통해 그동안의 연재 만화나 PDF 파일 등을 모조리 다운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완전히 노출돼 있는 상태다. ------------------- 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마찬가지 상태...--;; 고칠겨 말겨? 아예 닫아 놓든가... --- ## 기자, 그들만의 리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46 - 날짜: 2005.08.0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기자, 멋져 보이는가?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다. 얼마전 웃긴대학 사이트에서는 최근 웃대타임즈란 서비스를 열었다. 이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누구나 글을 올리고 그에 대해 '추천'을 받는 횟수대로 자동 편집돼 지정된 면에 올라가는 형식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볼만한 아이디어'이다. 물론 지나치게 많은 추천을 받은 기사들만 붙박이로 있을 수도 있다. 또한 '아무나, 무엇이든' 탑이 될 수 있는 상황은 좀더 자극적이고 좀더 현란하고 좀더 엽기적인 게시물을 유도하는 듯 보인다. 이 서비스를 홍보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른바 뉴스의 대중화, 포털의 뉴스 집중화에 따라 '낚시질' 기사와 '많이 본 기사'에 눈을 떼지 못하는 뉴스 소비자의 일면을 사업자들이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한 것이다. 오마이뉴스의 실험이 대박 상품으로 성공에 이르는 과정은 그야말로 발상의 전환이었으며 CBS의 가공되지 않은 노컷뉴스라는 상품은 또한 뉴스 소비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었다. 또 지하철에서 무제한(?) 뿌려지는 무가지의 홍수와 인터넷 댓글을 주목하는 '포털용' 뉴스, 저작권의 개념조차 상실한 '배끼기' '릴레이' '훔치기' 뉴스들이 범람하면서 뉴스가 백사장 모래만큼 흔해졌다. 뉴스의 생산과 유통이 근본적인 변화를 겪으면서 뉴스 소비자가 미디어 권력의 대부분을 이양받았다. 그래서 '신문은 망했다'(한겨레21 기사 참조)라는 자조섞인 한 언론 노동자의 목소리가 더욱 애처러워 보인다. 그런데 기존 미디어는 과연 여기서 생을 마감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인가? 사실 정답은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전제 조건이 있고 변화의 움직임도 감지되면서 근본적인 변화가 아직 뚜렷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미디어의 변신은 기초 생산자인 '기자'들의 마인드 변화에서 시작돼야 한다. 여전히 업체에서 사주는 술을 먹으며 '난 기자야'라며 외치는 기자가 있다면 그 신문사는 망할 것이다. 또한 여전히 기자증을 품에 안고 있으면 경찰이 음주단속을 해도 안심이 되는 기자가 있다면 그 신문사는 쓰레기가 될 것이다. 또한 자기가 언론고시를 위해 준비한 것만 기억하고 새로운 변화에 대해 적응할 준비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기자는 또한 실직을 고려해야 한다. 기자들이여 제발 변해라. 업체나 관공서가 너를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다. 독자라는 왕자를 태운 당나귀들이여 정신 좀 차려라. 또 마굿간에서 백마와 같이 잠을 잔다고 스스로 백마라고 착각하지 말지어다. 해답은 상당히 간단하다. 다시 독자로 돌아가보라. 그리고 자신이 갖고 있던, 그리고 우리들이 갖고 있었고 선망해온 그 '권력'과 이별을 준비하라. 그리고 당당히 이별을 고하라. 그러하면 독자들은 당신이 누려온 그 검은 권력에서 해방된 당신에게 신뢰라는 망또를 씌워줄 것이다. 기자여, 언론 노동자여 기본으로 돌아가라. --- ## 게시물 공격 악플러 공공의 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45 - 날짜: 2005.06.0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악의적 답글과 욕설 사이버 골칫거리 … 조회수 늘리는 효과(?) 사실상 방치 상태 게시판의 덧글들은 대부분 무의미한 말장난과 욕설과 비방으로 채워져 있다. 인터넷 게시판 실명제를 둘러싼 논란이 주춤해진 가운데 인터넷 게시판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사건이 연거푸 발생하고 있다. 특히 K사이트 사건으로 인해 ‘인터넷 악동’이라고 불리는 ‘악플러’(악의적인 답글을 다는 사람이란 뜻의 인터넷 신조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월28일 저녁 K사이트가 술렁였다. 사이트의 회원 중 20대 김모씨가 ‘악플’로 고민하다 7층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다. 김씨의 자살 소식은 네트워크를 타고 번져나갔고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려는 네티즌이 몰려들면서 K사이트 게시판은 일시적으로 먹통이 되기도 했다. 자살 동기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진 사실은 없다. 하지만 숨진 김씨의 한 친구가 “게시판에서 모욕적인 공격을 받은 뒤 (김씨가) 괴로워했다”고 전한 뒤, 네티즌들은 악플러들에 의한 집단 따돌림이 자살 원인이라고 여기고 있다. 김씨가 자살하기 직전 ‘미쳐가고 있다’ ‘도와달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판에 올린 것도 이 같은 추정을 뒷받침한다. K사이트 논쟁 회원 자살 충격 이번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의 충격은 컸다. 가상공간인 인터넷 게시판에서 주고받았던 논쟁이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점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것. 사이트의 대표는 “게시판과 자살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자살한 회원은 우리 회사 관계자에게도 40분 동안 전화로 항의한 사람이다”며 “솔직히 짜증났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빈축을 샀다. 또 네티즌들은 숨진 김씨에게 모욕을 줬던 회원을 악플러로 규정한 뒤 이들에 대한 강한 비난의 글을 계속 올리고 있다. 악플은 1990년대 PC통신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꽤 오래된’ 논쟁거리다. 당시 각 PC통신에도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플라자’라는 여론란과 동호회라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있었다. 여론란과 동호회엔 욕설과 근거 없는 비난, 일방적인 비방, 주제 흐리기 등의 악플이 존재했다. 악플의 특징은 글의 전후 문맥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공격하기에 좋은 ‘덧글’ 형태라는 점이다. 게시판에는 글이 하나 올라오면 그에 대한 의견을 간단하게 올릴 수 있는 덧글 기능이 있다. 수많은 사이트가 보통 ‘한 줄 답글’, ‘100자평’, ‘20자 의견’ 등의 이름으로 네티즌의 반응을 이끌어낸다. 게시물을 올린 사람에 대한 직접적인 욕설이나 게시물 내용에 대한 꼬투리 잡기, 주제와 상관없는 엉뚱한 주장 등이 회원들 사이에 감정적 논쟁으로 확산되면서 악플이 다시 악플을 부르는 악플의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진다. 2002년 대통령선거와 올 3월 탄핵정국 때 게시판을 물들였던 ‘노빠’(한나라당 지지자가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를 비하하는 말, 노대통령을 오빠처럼 따른다는 뜻)와 ‘딴나라당 알바’(노대통령 지지자가 한나라당 지지자를 비하하는 말, 돈을 받고 각종 게시판을 다니며 글을 올린다는 뜻)의 맹렬한 비난전이 대표적 사례. 이들은 처음엔 자신들의 주장을 펴는 데서부터 시작해 개인적 비방과 욕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일방적 매도로 게시판을 ‘도배’했다. 문제는 게시판 관리자들이 정상적인 글과 악플을 구분하기 힘들다는 이유를 들어 게시판을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는다는 점. 악플로 인해 뜨거워진 게시판이 사이트로서는 조회수를 늘려주는 긍정적 구실을 하기 때문에 삭제나 경고 등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아헤ㅎ헤ㅎ’으로 유명한 디씨인사이드의 경우에도 수많은 게시판을 돌아다니다 보면 악플러들 때문에 정상적인 회원들의 의견까지 가려지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최근 악플은 커뮤니티 게시판을 넘어 각 언론사 사이트로 번져가고 있다. 각 언론사와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덧글 기능을 탑재하면서 악플이 창궐하기 시작한 것. 정치적인 논쟁이나 연예인 관련 뉴스의 경우 단숨에 수십 건의 리플이 달리는데, 그 가운데 10~20%가량은 악플이다. 최근에는 리플과 트랙백 기능이 강화된 블로그에서도 심심찮게 악플을 발견할 수 있다. 악플 ‘무시’가 가장 좋은 대처법 악플이 하나 등장하면 게시판은 온통 악플을 비난하는 악플, 그 악플을 비난하는 또 다른 악플이 붙기 시작하면서 쑥대밭이 된다. 결국 본론은 사라지고 서로를 대상으로 한 악플이 꼬리를 문다. 그러고는 새로운 게시물에 전염되면서 이른바 ‘악플 지존’이 등장하기도 한다. 뉴스 사이트에선 의견이 다른 소수를 집중 성토하는 ‘왕따시키기’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네티즌은 대체로 악플에 대해 거부감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대부분 악플은 악플로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부 네티즌들은 악플 대처법으로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아예 ‘악플 반사’, ‘악플 사절’ 등의 경고문을 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가장 좋은 대처법은 악플에 대해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는 것이다. ‘악플 환영’, ‘악플 기대’ 등의 문구를 적어놓거나 악플러들이 악플을 달아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조용히 악플만 지워 ‘김’을 빼놓는 네티즌도 있다. 언론사들도 악플을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선닷컴 조인스닷컴 등의 사이트는 글을 등록할 때 로그인을 거치도록 절차를 변경했으며 사설이나 칼럼 등의 내용에는 논지를 흐리지 않기 위해 덧글 기능을 빼놓았다. 모 회사인 조선일보의 논조에 대한 비방이 끊이지 않는 조선닷컴은 아예 네티즌들이 배설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선일보 못 참겠다’라는 게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악플이 조회수를 올리고 이 때문에 인기 게시물이 되고 다시 네티즌이 몰려 악플로 반격하는 ‘악플의 악순환’을 끊는 묘책은 지금으로서는 없어 보인다. 겉으로는 표현의 자유 운운하지만 내심 조회수와 트래픽 부풀리기에 대한 기대로 소극적이 된 게시판 관리자가 악플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일이다. 회원들이 악플을 신고하면 예외 없이 악플을 올린 회원의 아이디가 삭제되고, 한글을 파괴하는 ‘외계어’를 철저히 금지하는 유머사이트 ‘웃긴대학’을 따르라는 요구는 지나친 희망일까. 棟게시판의 덧글들은 대부분 무의미한 말장난과 욕설과 비방으로 채워져 있다. 2004 년 06 월 17 일 (주간동아 439 호) \*- 우연찮게 검색을 하다 찾은 내가 쓴 글(?). 어제 난리 났었던 개똥녀 사건을 보면서 리플 관련 글을 쓰려다 오래 전에 써 놓은 것을 올립니다. 이 건은 좀 다른 관점에서 쓴 것이라 알맞지는 않지만...^^ 귀차니즘이 발동하야... --- ## 제 2의 엠바고 파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44 - 날짜: 2005.05.3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황우석 교수 “인간 체세포 복제, 발표보다 1년 앞서 성공” [동아일보] [http://news.naver.com/hotissue/popular\_read.php?date=2005-05-31§ion\_id=000&office\_id=020&article\_id=0000301430&seq=8](http://news.naver.com/hotissue/popular_read.php?date=2005-05-31§ion_id=000&office_id=020&article_id=0000301430&seq=8) 또 황우석 교수 관련 기사가 엠바고 논란을 재발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아일보의 보도 내용에는 그러나 “세계 생명공학계는 유대인들의 영향력이 막강해 이들에게 배척당하면 학계에서는 퇴출”이라며 “당시 유대인이자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새턴 교수가 ‘영장류 체세포 복제는 불가능하다’는 논문을 사이언스지에 발표해 이를 뒤집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라는 내용이 들어 있어 동아일보가 굳이 이 사실을 보도할 필요가 있었는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이 서울대 기숙사인 관악사 주최 강연회(콜로키움)에서 행한 황 교수 강의는 '기자들에게 비공개' 즉 '보도 통제' 또는 '취재원 요청 엠바고' 등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형태의 '엠바고 파기'가 아니냐는 것이 댓글을 단 네티즌의 반응이다. 물론 이번 강연 내용은 경향신문 “황우석 교수 배아줄기세포 연구실험 의사·간호사가 난자제공” , SBS TV 황우석 교수 귀국 후 첫 공개강연, 서울신문 “10억짜리 복제돼지 외국엔 팔생각 없어” , 조선일보 “걷게 해 주세요” 환자 절규에 여성 의료진 실험용 난자기증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외에도 중앙일보, 세계일보, 국민일보 연합뉴스 등 국내 언론이 일제히 강의 내용을 실었다. 이날은 현장에서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공고문이 있었음에도 조선일보는 연합뉴스가 입수한 강연 모습 사진까지 싣는 대담성을 보였다. 연합뉴스의 사진은 핸드폰 카메라인듯 선명하지 않다. 이른바 몰래카메라인 셈. 30일 오후에는 연합뉴스 사진을 통해 현장에서 기자들을 통제하는 공고문을 보여주기도 했다. 기자 출입 금지한 황우석 교수 강의[연합뉴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015745§ion\_id=102&menu\_id=102](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015745§ion_id=102&menu_id=102) 이번 보도의 문제 점은 유대인인 미국의 새턴 교수의 논문 발표 때문에 체세포 복제 연구 성과 발표 지연과 함께 무균돼지를 미국에서 빼내온 것에 대해 문익점의 목화씨 도입과 비교한 것 등이다. 또한 취재원이 분명히 기자들을 통재하고 비공개로 진행될 것을 요청했으나 허락을 받았는지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일제히 이러한 취재원의 비공개 요청을 무시한 점도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과연 알권리와 국익을 위한 보도 윤리의 사이에서 언론은 어느 곳에 선을 그어놓고 있을까. @ --- ## IT 전문지의 오바와 뒷북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43 - 날짜: 2005.05.10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일단 우리나라 2대 IT 전문 일간지인 디지털타임스에서 나온 기사들이다. ------------------------------------------> 삼성, MS `윈도CE 소스코드 사용계약` 추진 의미 디지털타임스 [IT] 2005.05.09 오후 13:44 ... 모바일OS 시장의 대표 주자인 MS가 휴대폰 업계 강자인 삼성전자에게 윈도CE 소스코드를 공개한다는 것 자체가 현재의 모바일OS 시장 구도를 뒤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거센 도전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세계 휴대폰시장 1위의... MS,삼성에 소스코드 공개 추진 디지털타임스 [IT] 2005.05.09 오후 13:44 ... 업체에 윈도CE의 소스코드를 공개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과 빌게이츠 MS회장은 삼성이 윈도CE의 소스코드를 수정ㆍ변경해 사용하고 그 결과물을 다시 MS에 제공하는 내용을 심도 있게 논의해... [취재파일]`글로벌 공조`의 이유 디지털타임스 [칼럼] 2005.05.09 오후 13:44 ... 기자 "휴대폰 환경에서 윈도CE를 통해 아웃록을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이 최근 한... 모바일 환경의 강자로 통하는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CE 소스코드를 받아 이를 모바일 제품에... -------------------------------------------> 이번주 초에 디지털타임스라는 IT 전문지의 기사에 삼성이 마치 단독으로 윈도우 CE의 소스를 공급받는 듯한 기사를 접하게 됐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고 지나치고 나서 나중에 읽어봐야지 했는데 오늘 보니 좀 오바스런 표현들이 많아 보였다. MS는 이미 작년 하반기에 윈도우 CE 5.0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소스공유(소스 공개 아닌) 정책을 들고 한국 업체들과 협력하겠다는 분위기를 조성한 적이 있다. 이미 이때부터 윈도우 CE 5.0의 일부 소스를 업체에 공유시키고 협력업체가 MS의 동의 없이 이 소스를 개선시키고 배포할 수 있게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MS는 삼성과 LG 등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구나 지난 2003년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다. 이때부터 윈도우 CE 관련 소스 일부를 공유하고 추가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소스공유 정책은 유지되고 있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도 삼성만은 아니었으며 삼성이 주도적인 위치에 있긴 하지만 다른 기업들 역시 비슷한 조건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 대단히 주목을 받을만한 또는 '업계를 뒤흔들만한 사건'은 아닌 셈이다. 2003년 기사를 보면 삼성전자, ARM, B스퀘어, 히타치, 미쓰비시, 밉스 테크놀로지 등의 기업들이 이미 CEP에 가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 업체마다 차별화된 임베디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MS는 밝혔다. 이중 히타치 등 일부 기업은 이미 CEP 프로그램을 활용해 개발한 윈도우 CE 관련 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라는 내용이 있다. 사실 삼성은 MS와 제품 개발단계부터 협력하고 있는 돈독한 관계인 셈이다. 이제와서 뒷북을 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더구나 뒷북에 오바스런 컬럼까지. 전문지에 전문기자가 없기 때문일까? 좀 어이가 없다. MS, 모바일 임베디드 조직 통합「거센 한국 공략」 ZDNet Korea 2004/09/08 MS, 윈도우CE 소스코드「수정 배포 허용」ZDNet Korea 2003/04/10 MS, 윈도우 CEP「오픈소스 아니다」강조 2003/04/10 --- ## 고우영 화백 별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42 - 날짜: 2005.04.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고우영 화백이 66세의 나이로 오늘 낮 지병으로 별세했다. 그동안 '고우영 만화 삼국지', '십팔사략' 등의 대표작을 남겼으며 만화계에 자신만의 화풍을 지키며 40년 이상 만화 작품에 몰두해 온 인물. 최근 뉴스 댓글이 비난성 일색인 것에 반해 고우영 화백 별세 소식에는 모두 고인의 명복을 비는 내용들으로 채워져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만화가 고우영 화백 별세(종합)-연합뉴스** #### "Ring Id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디어의 본령으로 돌아가자 '오가닉 미디어'](http://ringblog.net/2086)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3/17 * ['인터뷰 작성하기' 강의록](http://ringblog.net/208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2/13 * [1인 미디어 시대, 누가 기자이고 무엇이 뉴스일까?](http://ringblog.net/2072)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5/13 *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북마크](http://ringblog.net/2071)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4/15 * ["평생 글 쓸 수 있는 환경을 직접 나서서 만들고 싶다"](http://ringblog.net/207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4/14 * [위스캔, 위노트로 종이 없는 회의를 꿈꾸다](http://ringblog.net/2068) (댓글 0개 / 트랙백 1개) 2013/04/08 * [링블로그가 박사 논문의 연구 대상이 되었어요](http://ringblog.net/2064)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2/28 * [벤처스퀘어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http://ringblog.net/206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1/23 * [첫경험임을 자랑하지 마라](http://ringblog.net/2062)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13/01/23 * [벤처캐피탈의 위기는 정책자금 남발 때문이다?](http://ringblog.net/2061)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3/01/09 --- ## 이것도 기사냐? 너도 기자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41 - 날짜: 2005.04.2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시민기자, 엑스퍼트기자, 뉴스게릴라, 명예기자, 등 이상하리만치 유사 기자들이 넘쳐나고 있다. 도깨비뉴스, 팝뉴스, 폭탄뉴스, ENT, 등등 정말 듣도보도 못한 곳에서 뛰쳐나오는 콘텐츠들이 포털 뉴스의 한쪽 구석에 자리잡고 있다. 그것도 '많이 본 뉴스'에. 제목도 정말 화려하다. 그야말로 시쳇말로 '섹시하다', 뭔가 있어보인다. 근데 들여다보면 '없다' 물론 재미있고 신나는 소식도 있을 것이다. 화제가 되기에도 충분한 소잿거리도 많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 그야말로 인터넷 소식에 불과하다. 이들에게 치열한 저널리즘 직업의식을 강조하는 것이 무리인 것은 안다. 이 글들을 전면에 배치하는 포털에게 언론임을 강요하는 것도 무리인 것은 안다. 사실 이런 현상속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유사 기자들의 유사 기사들이 넘쳐나는 것을 모두 느끼고 있지만 과연 기존 저널리즘이 보여줬던 프로페셔널이라고 자부하는 기자들의 정통 기사를 보면서 네티즌은 어떤 차이를 발견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콘텐츠 유사성은 유사 이래 늘 표절 논란이 벌어져 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패러디니 오마주니 하면서 흉내내기도 장르로 자리잡은 것도 사실이다. 재미있는 것은 인터넷 언론들이 쏟아내고 있는 기사에서 오탈자가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물론 문법에 어긋나고 속어가 남발되는 경향도 있다. 현상에 대해 선과 악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지나친 면이 있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훈련받지 않은 기자의 흉내내기 기사'와 '훈련받은 기자의 정통 기사'의 구분에 대해 그들 '흉내내는' 사람들만을 탓할 수 있느냐다. 오죽 '훈련받은 기자의 흉내내기 기사'가 넘쳐났으면 네티즌들이 '훈련받지 않은 기자의 정통 기사'의 가능성에 목말라했겠는가. 미디어 패러다임은 바뀌고 현상은 변화하고 있지만 '훈련받은 정통파 기자'들의 의식은 언제나 권력지향형이다. 그들은 제자리에서 맴돌며 새로운 매체 상황에 대해 엉뚱한 곳에 화풀이한다. 과연 그들에게 '흉내내기 기사'에 대한 비판권을 부여할 수 있을까? 그렇다고 지독한 저급 기사들이 남발되는 상황을 변론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 기사들도 광의의 범위의 콘텐츠라고 볼 수 있지만 누구나 생각하는 저널리즘과 언론의 평균선에는 지나치게 미달되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스스로 판단하길 좋아한다. 그러므로 그런 기사에 대해 흠껏 욕을 해주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근데 주의할 점은 그런 욕을 먹으면서도 그런 류의 기사를 끊임없이 생산해 내는 '새디즘'에 사로잡힌 유사 언론이 많다는 것이다. 사실 이상하다 싶은 제목에는 아예 화살표를 갖다 대지 않는 것이 지금 우리 네티즌이 해야 할 일은 아닐까? --- ## 공짜로 글써주지 말자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40 - 날짜: 2005.04.1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각 언론사들이 경쟁적으로 [블로그](#)를 도입하고 있다. 아니 이미 도입해서 움직이는 곳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에서 난 그들의 염치 없는 구걸 행위에 대해 역겨움을 느낀다. 언론사들의 경쟁적인 블로그 도입은 뚜렷한 전략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들의 권력을 네티즌에게 나눠주기 위해 나온 것도 아니다. 다만 트래픽을 유도하기 위해 나온 전략이기 때문이다. 여러분 가운데 신문사닷컴에 블로그를 개설해서 운영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장 그만 두거나 정당한 대가를 요구할 것을 제안한다. 신문사닷컴은 포털에 대고 자기들 콘텐츠를 헐값에 넘기고 있다며 한숨을 쉬다가 최근 들어서 포탈과 콘텐츠 제공 대가에 대한 협상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그런데 어이 없는 것은 독자들의 귀중한 정신 자산인 블로그 포스트 글에 대해서는 어떠한 대가도 주지 않고 있다. 물론 포탈도 마찬가지지만, 사용자들이 포탈 사용에 대한 욕구를 들여다 보면 이해할만하다. 그저 자신의 의견을 계속 남기고 남들에게 나의 모습이나 생각들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론사에서 운영하는 블로그라면 달라야 한다. 최근 언론사에서는 아마추어 리포터 양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싼값에 다양한 콘텐츠를 수집하기 위해서다. 한발 더 나아가 공짜로 독자들이 올리는 글을 활용하기 위해서이다. 블로그에 자신의 식견이나 고도로 정제된 글을 올리시는 분이라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 언론사닷컴에게서 무엇을 받을 수 있는지. 적어도 언론사 직원들은 블로거들을 기자로 보지도 않으며 권위를 부여하려 하지도 않는다. 이미 낡은 방식으로 스스로를 '기자님'으로 여기고 있을 뿐 블로거는 그저 네티즌에 불과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블로거들은 정당한 대가가 나오기 전까지 파업하는 것이 옳다. 신문사닷컴의 '공짜로 써먹기' 의식에 강하게 반발하든가 무시해야 한다. 신문에 실리는 의견란조차 공짜가 없는데 언론사 닷컴에 올라가는 자신의 게시물에 대해 왜 아무런 대가가 없는가. 독자가 주인이 되는 언론사닷컴의 블로그 정상화를 위해서, 그들의 얌채짓을 막기 위해서라도 언론사닷컴의 블로거들은 당장 블로깅을 멈추자. \* 이 글이 올라오자마자 내게 의견이 하나 날라왔다. '별로 중요하지도 않고 쓰잘데기 없는 개인의 소소한 이야기들'만 올리고 있는데 어찌 대가를 바라냐고... 좀 다른 이야기일뿐이다. 그런 글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전문적인 식견과 자신의 정신 노동력과 시간을 투자해 열심히 써놓은 글을 말하는 것이다. 그냥 몇 줄 끄적이는 수준에 대해서까지 뭐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IT업계 어른들 뜨거운 논란에 입이 얼었나](http://ringblog.net/2096) (댓글 0개 / 트랙백 9개) 2014/08/26 * [그 서비스, 혁신적인데 불법이라네...](http://ringblog.net/2095) (댓글 0개 / 트랙백 31개) 2014/08/05 * [자동인줄 알았던 수동 서비스, 더 정확하네](http://ringblog.net/2094) (댓글 0개 / 트랙백 58개) 2014/07/16 * [작아진 화면, 제한된 광고 '제 3의 길' 어디에](http://ringblog.net/209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6/26 * [스스로 생각-판단-실천하는 프로로 키우기](http://ringblog.net/2092)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29 * [TV 종말의 징조, 자방세대의 등장](http://ringblog.net/2091)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29 * [구글 아라 프로젝트, DIY 스마트폰 시대 여나?](http://ringblog.net/209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14 * [와해성 혁신 기술, 법체계를 흔들다](http://ringblog.net/2089)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4/26 * [비즈니스, ‘아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http://ringblog.net/2088)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4/15 * ['톡 쏘는 맛' 댓글 섞은 SNS 칵테일](http://ringblog.net/2087)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4/04/02 --- ## [인터넷 신문] 포털과 인터넷 신문, 그리고 인터넷 미디어 -1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39 - 날짜: 2005.04.07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필자도 신문을 보지 않은 지 꽤 됐다. 포털에 친절하게 거의 모든 언론사의 뉴스가 모여있기 때문이다. 굳이 한 언론사의 뉴스만을 볼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신문과 방송은 권력이다. 그 미디어 영향력은 과연 인터넷 미디어로 넘어올 것인가? 그런데 찬찬히 들여다 보면 또 다른 면을 보게 된다. 인터넷은 미디어(매체)라는 측면으로 봤을 때는 엄청난 파괴력을 갖고 있다. 사용자가 댓글을 달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면서부터 그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또한 포털이 인터넷 미디어의 대표가 되면서 모든 뉴스가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는 시대가 도래하자 오히려 포털에 기생하는 언론이 생겨날 정도다. 그런데 과연 신문도 발행하지 않고 방송도 하지 않는 매체는 무엇을 먹고 살까? 딜레마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자체 미디어 사이트를 열어봤자 찾아 오는 사람은 적고 독자들은 모두 포털에서 기사를 보고 반응한다. 그러다보니 자체 사이트의 광고 수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포털을 벗어나 독자적인 사이트만 운영하자니 알아주는 곳도 없고 미디어 영향력을 확보하기에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물론 광고가 안 붙는 악순환은 그대로 이어진다. 그럼에도 인터넷 미디어는 연이어 생겨나고 있다. 인터넷 미디어는 기존 매체를 만들 때보다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신문은 윤전기가 있어야 하며 방송은 주파수 사용권을 양도 받고 천문학적인 장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인터넷 미디어는 설비도 일반 기업들이 갖출만한 설비만으로 가능하며 서버나 운영에 있어서도 기존 미디어보다 훨씬 적은 자원을 갖고도 출발할 수 있다. 상근기자가 적어도 네티즌을 활용한 객원기자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비싼 기자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는 요인이다. 그럼에도 '한 번 뜨면' 미디어 영향력 면에서도 기존 미디어와 경쟁할 수 있다. 이러다보니 누구나 인터넷 매체를 만들어 자기 목소리를 내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 마련이다. 여기저기서 인터넷 매체들이 소리소문없이 만들어지는 이유가 이런 것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무엇을 먹고 살 수 있을까? 기자 5명에 광고 직원 2명, 운영 인력 2, 3명이라고 해도 한달에 수천만원씩 들어가는 것은 일반 기업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데 수익 모델은 광고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아직까지도 인터넷 광고는 임프레션(노출) 양에 기초한다. 최근들어 키워드 광고나 CPM, CPC 등의 다양한 광고비 산출 기법이 나오고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네티즌이 많이 찾아줘야 광고도 붙는다. 그래서 요즘들어 인터넷매체 가운데 연예 및 스포츠 매체의 폭발적인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이다. 적어도 포탈에 하루 대여섯 건씩 한 달에 수백건을 넘겨주면서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1000여 만원씩을 콘텐츠 비용으로 받는다. 이러면서 포털은 수급이 용이하고 네티즌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자극적인 기사를 전면에 배치하고 그에 맞게 다시 기사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예전에는 '썬데이 서울'급의 저질 기사로 치부되고 외면되던 저급한 콘텐츠들이 넘쳐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기자들은 더욱 난감하다. 글은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아무나 쓰는 것은 아니라는 통념은 인터넷에선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다. 오마이뉴스가 '주범'이다. 누구나 뉴스를 생산하고 자기 주장을 할 수 있다는 개념의 뉴스 게릴라를 성공시킨 이후 여지 없이 다른 매체들이 모두 독자들을 'ㅇㅇ기자'등의 이름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콘텐츠 생산과 소비가 서로 역전되는 현상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댓글이 달린 기사가 더욱 인기가 많고 댓글 달리지 않는 기사는 외면 받는다. 이런 현상들은 인터넷 매체들을 더욱 자극적인 기사로 내몬다. 그리고 네티즌은 넘쳐나는 저급 기사에 넌더리를 떨면서도 오히려 댓글 달러, 또는 댓글을 보러 포털로 모여든다. 좋다 나쁘다의 개념으로 설명되지 않는 현상이다. 그런데 이런 식이라면 네티즌은 점점 더 기존의 '훈련 받은 기자'의 '좋은 기사'를 읽을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감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저질 기사들이 좋은 기사를 네티즌들 사이의 의제 설정에서 멀어지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추후 인터넷 매체에 대한 대안 모색을 위한 글을 좀더 이어나가겠지만 현상 자체로만 놓고 보면 주제의 선명성과 좋지만 조금은 따분한 '좋은 정보성 기사'들이 싸구려 저급 기사들로 대체되는 현상은 이제 막아야 하지 않을까? --- ## 알렉사가 한국 인터넷을 몰락시켰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38 - 날짜: 2005.01.19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링블로그 지난 17일, 한국 언론의 비전문적인 현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부끄러운 기사가 일제히 인터넷과 지면에 게재됐다. 일단 어떤 언론이 어떤 기사를 썼는지 읽어보기 바란다. 네이버 뉴스 코너에서 [‘알렉사’로 검색한 결과](http://news.naver.com/search/search.naver?query=%BE%CB%B7%BA%BB%E7&ds=1997-1-1&de=2005-01-18&qt=df)다. - `인터넷강국` 흔들리나 [디지털타임스] - 무색해진 ‘한국=인터넷 강국’ [한겨레] - 인터넷코리아? 이젠 옛말!…세계500大사이트 2년새 134→16개로 [동아일보] - 앗~ 홍콩에도 밀려버린 인터넷 한국? [데이터뉴스] - '한국=인터넷 강국' 맞습니까 .. 세계 500대 사이트 16개 [한국경제] - 한국사이트 랭킹 日·홍콩에 뒤져 [문화일보] - 한국 IT강국 맞나? [헤럴드경제] - 한국, 인터넷순위 일본, 홍콩에도 '추월' [아이뉴스24] - `한국 닷컴'의 몰락 [연합뉴스] 제목만으로도 무시무시하다. ‘아니 홍콩에까지 밀리다니’라며 댓글을 올린 네티즌의 걱정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한 네티즌의 ‘이럴 줄 알았어’라며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식의 ‘근엄한 꾸중(?)’까지 읽다보면 한국 인터넷의 미래는 없는 것일까 하는 걱정까지 들게 된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적어도 이런 뉴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심심치 않게 등장했었다. 아래 뉴스를 보자. 우리가 너무 빨리 잊어서 그렇지 아래 뉴스는 지난 해 7월 19일을 전후로 등장했었다. - ‘인터넷 한국’ 위상 추락 [서울신문] - 인터넷 사이트 세계순위 급락 중국은 美제치고 1위에 올라 [국민일보] - 한국사이트 세계 10밖으로 [한국일보] - 인터넷 한국, 중국에 밀렸다! [데이터뉴스] - 한국, 세계 인터넷시장서 3위로 밀려 [한국경제] - 한국 인터넷 몰락 [매일신문] - "한국인터넷 퇴조"..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 [한국경제] - 한국, 세계 인터넷사이트 순위 급락...중국, 1위로 치솟아 [아이뉴스24] 여기까지 오니 조금 이상한 느낌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시간을 되돌려 작년 이맘때쯤인 2004년 1월 26일 전후의 기사를 보자. - 닷컴 시장, '인해전술' 중국이 밀려온다 [오마이뉴스] - '인터넷 한국' 중국에 추월 당했다 [전자신문] - 인터넷 강국자리 중국에 내주나 [한겨레] - 한국 인터넷 강국 위상 ''흔들'' [세계일보] - 중국 상위 사이트 숫자 한국 앞질러 [한겨레] - 인터넷 강국 한국, 중국에 밀린다 [한국일보] - ‘인터넷 한국’ 中國에 밀린다 [국민일보] - "인터넷 강국 위상, 중국에 밀려" [MBN뉴스] 이전에도 유사한 기사들이 등장했으나 여기까지만 살펴보자. 그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알만한 내로라하는 언론사들이 이렇게 한국 인터넷을 걱정스런 시선으로 보고 있구나 하는 업계 종사자의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거나 인터넷 업계의 자성을 촉구하기 위해 이 기사들을 소개한 것은 아니다. 이 수많은 기사들의 근거인 알렉사([www.alexa.com](http://www.alexa.com/))의 상위 500개 인터넷 사이트 목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 위함이다. 모든 기사에 소개 돼 있듯 자료 출처는 명확하다. 계명대 김영문 교수팀이 인터넷사이트 트래픽 측정업체 알렉사닷컴(www.alexa.com)의 2005년 1월 11일 기준 전 세계 500대 인터넷사이트를 국적별로 분류해 본 결과, 우리나라 국적 인터넷 사이트 중 500대 순위에 든 사이트 수는 16개로 5위에 그쳤다. ...(중략)... 김영문 교수팀은 2002년 12월, 2003년 4월, 2003년 9월, 2004년 1월, 2004년 7월 등 총 6차례 이같은 조사를 실시한 바 있는데, 한국이 5위로 밀려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영문 교수가 인터넷 관련 어떤 연구팀을 운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김영문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곳은 뉴비즈니스연구소([www.newbiz.or.kr](http://www.newbiz.or.kr/))로 소호, 벤처, 외식, 소자본, 이비즈 등 창업 컨설팅을 위해 설립된 한국소호벤처창업협의회([soho.sarang.net](http://soho.sarang.net/))와 사단법인 한국소호진흥협회([www.sohokorea.org](http://www.sohokorea.org/))의 부설 연구소이다. 김영문 교수팀이 연구한 것은 그다지 대단한 연구방법은 아닌 듯 싶다. 알렉사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Top 500 Sites' 메뉴에서 '[Global Top 500](http://www.alexa.com/site/ds/top_sites?ts_mode=global&lang=none)' 항목만 클릭하면 펼쳐지는 리스트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관심있는 독자들은 쉽게 하나둘씩 세어보면 될 일이다. 사실 가관은 김영문 교수가 내놓은 원인과 대책이다. 뉴비즈연구소 홈페이지에 게시된 전문가 컬럼 중 일부를 발췌했다. □ 원인과 향후 대책방안 이렇게 한국의 인터넷사이트들이 전세계 500대 사이트에서 차지하는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벤처기업의 몰락 한국의 닷컴 및 벤처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들의 급속한 감소를 들 수 있다. 전세계 500대 사이트 중에서 한국의 닷컴 및 벤처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들의 수를 살펴보면, 2002년 12월(1차 조사)에 83개, 2003년 4월(2차 조사)에는 86개, 2003년 9월(3차 조사)에는 64개, 2004년 1월(4차 조사)에는 46개, 2004년 7월(5차 조사)에는 15개로 큰폭으로 감소했다는 것이다. (2) 한글 중심 서비스 및 해외시장 개척 등한시 한국의 인터넷사이트들은 대부분 한글 중심의 서비스를 하고 있어서, 외국인들이 접속해도 내용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한국의 인터넷사이트들은 대부분 한국이라는 국내 시장에서만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는 것이며, 해외시장의 개척을 등한시한 결과가 바로 한국 인터넷사이들의 몰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3)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술의 절대 부족 현재 한국의 포털 및 게임사이트들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즉, 한국에서 개발된 기술이나 제품이 아직은 세계시장에서 통하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 자금력이 풍부한 벤처 혹은 포털들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술이나 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한국의 전통적인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기술과 더불어 인터넷관련 기술 역시 전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는다는 것은 한국 경제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는 것이다. 김영문 교수의 글이 지적한 사항은 일견 맞는 부분도 있어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인터넷 사업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내용이 많다. **알렉사 조사로는 한국 인터넷 평가 불가** 우선 현재 한국 인터넷 사업을 평가하기 위해 알렉사닷컴의 자료를 인용하면서부터 잘못된 결과는 충분히 예견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앞으로 계속 알렉사닷컴을 근거로 한국 인터넷을 평가한다면 아마도 몇 년 안에 한국 인터넷 사이트는 알렉사의 상위 순위에서 한 두개만 빼고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이 조사 결과를 인용한 기사는 '한국 인터넷의 붕괴'라는 제목을 붙이지 않겠는가. 알렉사 닷컴의 조사방식은 툴바를 이용한 것으로 전세계 수백만명의 툴바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것이다. 하지만 사용자의 자발적인 툴바 사용에 대한 조사 오류에 대해서는 지난 번 컬럼인 ‘[사이트 순위 논쟁 허와 실](http://www.zdnet.co.kr/news/column/hotissue/0,39024748,39131814,00.htm)’에서 지적한 바 있다. 과연 우리나라 사용자 가운데 알렉사 툴바를 사용하는 네티즌이 얼마나 될까? 또한 작년부터 국내 인터넷에 몰아닥친 스파이웨어와 애드웨어 경계 분위기와 맞물려 알렉사 순위에서 일제히 한국 사이트 순위가 내려앉고 있는 현상에 대한 고려가 있었는지도 의문이다. 현재 대부분의 애드웨어 제거 프로그램이 알렉사 툴바를 애드웨어나 스파이웨어로 진단하고 있다. 실제로 다음, 네이버 등의 트래픽 그래프를 비교해보면 지난해 9, 10월을 기점으로 거의 같은 비율로 트래픽이 폭락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네이트닷컴의 경우 싸이월드 때문이라도 작년 트래픽이 성장곡선이어야 하는데도 작년 내내 트래픽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있다. 알렉사는 인터넷 초창기 넷스케이프에 기본적으로 트래킹 기능을 포함시키면서 그 권위를 인정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후 넷스케이프 점유율의 하락 때문에 고민하다가 MS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탑재시키려고 무던히도 노력했지만 무산됐으며 이후 툴바를 사용자가 다운로드 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일부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알렉사 트래킹 툴이 내장돼 있다는 소리를 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다. 원래 인터넷 익스플로러 4.0 이후 도구모음에 있는 ‘검색’ 버튼을 눌렀을 때 관련 링크를 제공하던 때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오해가 생긴 것이다. 하지만 이후 ‘검색’ 버튼은 MSN이 독차지했다. 5.0 이전 버전에서 메뉴에 있는 '도구'를 눌러 '관련링크보기' 기능에 알렉사가 내장돼 있던 때에도 사용자들이 직접 이 기능을 실행시켜야만 동작하기 때문에 트래픽 추적에 얼마나 도움이 됐을지는 알 수 없다. 지금은 파이어폭스 등 넷스케이프 기반 브라우저에 자신의 툴바를 기본 내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태이며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자의 인터넷 사용내역은 직접 툴바를 설치해야만 추적이 가능하다. 적어도 국내 인터넷에서는 알렉사 순위에 대해 걱정할 필요도 감안할 필요도, 또한 신경 쓸 필요도 없는 자료인 셈이다. 그렇다면 중국어 관련 사이트의 급부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묻는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약간 다른 이야기부터 풀어보자. 중국은 지금 버블을 거치지 않은 인터넷 빅뱅이 진행중인 나라다. 미국만은 못하지만 중국발 스팸은 이제 전 세계인의 골칫거리가 됐다. 놀랍게도 세계 4위인 시나닷컴([www.sina.com.cn](http://www.sina.com.cn/)), 7위인 소후닷컴([www.sohu.com](http://www.sohu.com/)) 도메인 등은 한국에서도 스팸문제로 골치 아파하는 도메인이다. 스팸 때문에 트래픽이 올라갔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영어와 중국어는 인터넷 인구가 늘면 늘수록 상위로 랭크되는 비율이 더 높아질 것이다. 김영문 교수의 닷컴 및 벤처기업에 의한 사이트 운영이 줄고 있다며 ‘벤처기업의 몰락’이라고 표현한 것에는 강한 거부감마저 든다. 당연히 500대 사이트 안에 드는 한국 사이트가 줄어들면서 나타나는 비율적인 현상에 대해 ‘몰락’이란 단어는 부적절하다. 또한 세계적인 사이트가 되려면 벤처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가 늘어야 한다는 말인지, 500대 사이트와 벤처기업은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는지 의문이다. 두 번째로 지적한 한글 중심 서비스와 해외시장 개척을 등한시했다는 말은 일정부분 인정한다. 좀더 욕심을 내서 국내 사이트의 외국인 회원 등록 방법이 없다는 것 등도 지적했다면 금상첨화였을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 비즈니스는 미디어 비즈니스다. 한국내에서 서비스하려면 한국어 서비스가 우선시 되는 것은 당연하다. KBS가 미국에 방송한다고 해서 시청률 1위가 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최근 일고 있는 닷컴의 해외진출에 있어서도 결국 그 도메인은 해외 도메인이 될 것이다. 야후 재팬([www.yahoo.co.jp](http://www.yahoo.co.jp/))은 일본 도메인이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술이 절대 부족하다는 말은 앞뒤가 안 맞는 말이다. 한국에서 개발된 기술이나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통하지 않고 있다는 말은 또 무엇인가? 인터넷이 일부분 기술 개발에 의존하는 면이 있지만 기술보다는 마케팅 능력과 현지화 노력, 뛰어난 서비스 개발 능력이 더 요구되는 영역이다. 순위가 높은 중국 포탈이 기술력이 더 높다면 왜 국내 인터넷을 모방한단 말인가? 김영문 교수는 아마도 한국의 기술 수준이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렇게 진단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때문에 ‘한국 경제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는 결론은 어떠한 근거도 찾을 수 없는 해석이다. 잘못된 자료와 잘못된 근거는 당연히 잘못된 결과와 해석을 낳는다. 독자 여러분은 한국 인터넷이 몰락할 것이란 위기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 한국 인터넷은 이제야 세찬 겨울바람을 이겨내고 동면을 막 끝낸 상태다. 힘찬 도약만 남았다. 더 이상 스스로를 깎아 내리며 매조히즘에 빠져 자학할 필요는 없다. 적어도 인터넷에 있어서는 외국인이 한국에 찾아올 때마다 칭찬해마지 않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장밋빛 전망은 경계돼야 하지만 무턱대고 잘못된 근거로 자성하며 앉아 있기에는 인터넷 시계가 너무 빠르다. @ZDNet Korea --- ## 사이트 순위 논쟁「허와 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37 - 날짜: 2004.11.25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내가 1위다!' 또는 '내가 5위다!' 사이트 순위 경쟁이 또 시작됐다. 다음, 네이버, 네이트, 야후가 1~4위 순위를 놓고 저마다 자기들이 1위를 했다며(할거라며) 나서고 있고, 최근에는 드림위즈, 파란, 엠파스 등이 5위를 놓고 다투고 있다. 오늘 NHN이 매트릭스 자료를 인용, 네이버가 주간 순방문자수에서 11월 3주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터넷분석 평가 전문 업체인 매트릭스가 지난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의 주간 방문자수를 기준으로, 네이버가 19,519,045명으로 2위인 다음(19,322,693명)보다 약 20만명이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1주차 당시 다음보다 300만명 적었지만 점차 격차를 줄여오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다음을 2위로 끌어내리며 순방문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네이버측은 한껏 고무돼 있는 표정이다. 어제는 드림위즈가 포털 5위를 놓고 엠파스와 파란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인터넷 포털 부문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드림위즈의 이같은 발표는 지난 17일의 파란이 발표한 자료 때문이었다. 파란은 17일자 발표자료를 통해 코리안클릭 자료를 인용 11월 첫째주 전체 웹사이트 중 순방문자 순위에서 6위, 포털사이트 순위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파란을 운영중인 KTH로서는 '연내 업계 5위, 2006년까지 1위'를 폭표로 했는데 그중 한 가지를 예상보다 일찍 달성했다며 자랑했다. 이들 사이트들이 순위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이 꼭 신문들이 발행부수를 놓고 저마다 1위라고 주장하는 조선중앙동아의 치열한 부수 경쟁의 모습과 비슷하다. 물론 시청률을 놓고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방송사의 경쟁과도 닮았다. 신문의 발행부수 경쟁과 방송사 시청률 경쟁은 광고비와 맞닿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이들 사이트의 순위 경쟁이 왜 치열해지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기존 4대 매체에서 인터넷이 제 5의 매체로 부상했으며 인터넷 광고 시장이 잡지 광고 시장을 규모면에서 제친 것은 오래 전의 일이다. 당연히 더 많은 광고를 더 비싸게 유치하려면 트래픽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다. 물론 사이트 순위가 광고 유치에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초기 인터넷 사이트의 우열 경쟁의 대결은 회원수 경쟁이었지만 현재는 얼마나 더 많은 네티즌이 모여 있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느냐가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네티즌의 속성상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어야 더 많은 방문을 하게 되는 선순환 고리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온 말이 '한 번 무너진 사이트는 회복 불가능'이다. 야후코리아가 1위를 다음과 네이버에 차례로 내주면서 3위권 경쟁으로 밀려나고 네이트에까지 밀려나고 있는 상황이나 프리챌이 성급한 커뮤니티 유료화로 입은 타격을 쉽게 복원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사이트 순위에 대한 업계의 집착이 얼마나 절박한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사이트 순위는 절대 평가 아닌 상대 평가 그런데 문제는 이들 사이트들이 내세우고 있는 사이트 순위를 신뢰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우선 이들 사이트들이 자주 인용하고 있는 인터넷 웹사이트 조사업체들의 조사기준과 그 속에 등장하는 용어와 숫자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그 신뢰성에 대한 한계를 알 수 있다. 사이트들이 자주 인용하는 곳은 크게 네곳. 매트릭스([www.metrixcorp.com](http://www.metrixcorp.com))와 랭키닷컴([www.rankey.com](http://www.rankey.com)), 그리고 코리안클릭([www.koreanclick.com)이다](http://www.koreanclick.com)이다). 코리안클릭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인 랭크9([www.rank9.com](http://www.rank9.com))을 방문하면 된다. 매트릭스는 분야별 순위 가운데 5위까지만 일반 회원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외에 매트릭스가 인수한 100핫([www.100hot.co.kr](http://www.100hot.co.kr))에서는 좀더 자세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일단 랭키닷컴과 100핫, 랭크9의 전체 사이트 순위를 보면 상위 순위는 매우 유사하면서도 10위권 이하의 순위가 뒤죽박죽인 것을 알 수 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각 조사기관별 순위(전체 상위 15)**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순위 | 랭키닷컴(주간 순방문자수 x1000) | 100핫(주간 순방문자수 x1000) | 랭크9(주간 순방문자수 x1000) | | 1 | 네이버(18,567) | 네이버(17,224) | 다음(20,032) | | 2 | 다음(16,561) | 다음(16,648) | 네이버(19,259) | | 3 | 네이트(14,205) | 네이트(14,242) | 네이트(16,267) | | 4 | 야후코리아(8,858) | 야후코리아(10,499) | 야후코리아(12,632) | | 5 | 엠파스(5,836) | 옥션(5,092) | 옥션(7,594) | | 6 | 옥션(4,690) | 엠파스(4,802) | 엠파스(7,086) | | 7 | 국민은행(4,304) | 드림위즈(4,744) | 파란닷컴(6,664) | | 8 | 파란닷컴(4,130) | 벅스(4,663) | 드림위즈(6,413) | | 9 | 핫메일(3,784) | 파란닷컴(4,445) | 마이크로소프트(5,553) | | 10 | 마이크로소프트(3,490) | 세이클럽(3,774) | 벅스뮤직(5,310) | | 11 | 벅스(3,388) | 011이스테이션(3,772) | 국민은행(5,269) | | 12 | MSN Korea(3,297) | 조인스(3,606) | 하나포스(5,075) | | 13 | 드림위즈(3,233) | KBS(3,493) | 세이클럽(4,893) | | 14 | 한게임(3,082) | 국민은행(3,480) | 넥슨(4,664) | | 15 | 디앤샵(2,985) | 한게임(3,214) | 인터파크(4,489) | | | \* 기준 : 11월 24일 현재, 11월 세째주 기준 | | | | | | | | --- | --- | | | | | 사실 구체적인 숫자까지 들어가면 더 헷갈린다. 각 사이트별 다음을 기준으로 순방문자수를 보자. 랭키닷컴의 집계에는 1856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온다. 랭크9에서는 2003만명, 100핫에서는 1664만명으로 들쭉날쭉이다. 구체적인 방문자 수치는 논외로 놓더라도 순위의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각 사이트간의 수치 차이는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세 곳의 조사에서 15위 안에 모두 들어있는 곳은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코리아, 옥션, 엠파스, 드림위즈, 파란닷컴, 국민은행, 벅스 등 10개 사이트이며 조인스, 011이스테이션, 하나포스, 넥슨, 인터파크, MSN 코리아, 넷마블, 피망,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각각 서로 다른 조사기관별로 순위가 심하게는 20위까지 차이가 난다. 왜 이럴까? 각 조사기관마다 패널을 선정 운영하는 방식과 샘플링 방식인 패널의 인구통계학상의 분포 비율 등이 이런 차이를 만들어낸다. 이들 세곳 모두 전체 사용자 가운데 일정 비율의 패널을 선정해 이들이 방문하는 사이트를 추적조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같은 트래픽 조사 방식은 실제로 초기 웹사이트 순위 사이트로 이름을 날렸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인용되지 않는 알렉사([www.alexa.com](http://www.alexa.com)) 순위 선정 방식과 비슷하다. 툴바 프로그램을 사용자가 내려받게 하고 툴바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비율을 인구통계학에 따른 수치를 적용한 다음 이를 다시 전체 인구의 비율에 따라 곱하는 방식이다. 쉽게 말하면 전체 인터넷 인구가 100명인데 이중 20명 정도가 해당 조사기관의 툴바를 설치했다면 조사에 반영되는 사람은 10명 정도가 실제 기준으로 잡히고 이들의 이용 형태에 따라 2명이 특정 사이트를 방문했다면 이를 다시 10으로 곱해 20명이 방문한 것으로 유추하는 방식이다. 각 조사기관별로 나름대로 공정한 기준을 정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우선 랭키닷컴은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는 주별 순방문자수(Unique visits)가 아닌 시간당 방문자수(User session visits)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 시간당 방문자수는 해당 웹사이트에 방문한 방문자수를 순위산정의 기준으로 하되 한 시간이내 동일 사용자가 동일 웹사이트에 방문한 내역은 새로운 방문으로 인정하지 않아 순위산정에서 배제하는 방식이다. 인지도 높은 순위 사이트인 랭키닷컴은 이러한 조사 방식이 단순 페이지뷰(Page view)로 집계하는 데 따르는 왜곡 가능성을 줄이고 주별 순방문자수 조사에서 보기 힘든 충성도 고객 집계의 모호성을 해소하면서 좀더 충성고객의 트래픽을 공정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각 사이트들이 순위 자료로 자주 인용하는 매트릭스의 경우 패널은 RDD(Random Digit Dial)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RDD는 난수를 생성해 무작위로 대상자를 추출, 샘플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표본오차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전화조사에서 흔히 이용되는 통계조사 방식이다. 이렇게 전화를 걸어 패널의 조건에 일치하는 대상자에게 조사협력을 의뢰해 로그트래킹 소프트웨어인 PcMeter와 함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발급하게 된다. 가구나 회사내에 동일 PC의 복수 사용자가 있는 경우에는 이용자를 지정해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에 패널 선정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한다. 온라인 광고대행사들이 자주 이용하는 코리안클릭도 마찬가지로 인터넷사용자실태조사를 기준으로 패널을 선정하는 방법으로 매트릭스와 비슷한 방식으로 패널을 선정해 트래픽 조사 툴을 사용자들이 이용하도록 한다. 단 신뢰성 유지를 위해 패널 참여의사를 자발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이나 보상 등을 바라고 일시적인 관심에 따라 참여하려는 사용자는 배제한다고 설명한다. 멀고 먼 '트래픽 공사 제도' 온라인 순위 조사 업체들의 고민은 바로 이 패널의 분포에 따른 조사 방식이 어느 정도의 신뢰도를 갖췄는지를 측정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전화조사나 서면조사, 직접면담 조사 등은 사회통계학적인 연구가 오랫동안 진행돼 왔고 그 신뢰도 수준도 공개할 수 있지만 세 업체 어느 곳도 온라인 패널에 의한 조사에 대해 신뢰도 수준이나 오차 범위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들 업체들도 순위 산정 방식에 대해 "절대적인 가치가 아닌 상대적인 가치로 자체 조사나 타 조사기관의 결과와 반드시 일치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온라인 광고 전문가들은 "자체 트래픽의 절대량이 공개되지 않는 상황에서 외부에서 실시하는 트래픽 순위에는 한계가 있다"며 온라인 사이트 트래픽도 신문잡지 출판부수 공사제도인 ABC 제도처럼 공사를 받아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반면 온라인 사이트들은 각 업체마다 트래픽 계측 기준이 다르고 기술적인 한계로 인한 트래픽 누락 부분 등이 많기 때문에 동등 비교할 수 없다며 트래픽 공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다. 또한 포털 사이트처럼 메신저, 이벤트, 검색, 커뮤니티, 각종 1, 2차 링크서비스 등 다양한 트래픽 경로가 열려 있는 상황에서 전체 트래픽만으로는 그 사이트의 질이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일부 사이트는 애드웨어나 광고 팝업 등을 통해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유발시키고 있으며 대대적인 홍보 이벤트를 시작했을 때의 일시적인 트래픽 상승효과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른바 '트래픽 거품' 논쟁이 빈발하는 이유다. 결국 트래픽 측정의 표준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외부 전문조사 업체들의 순위 선정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통계청이 사이트 순위를 공식적으로 집계할 수 없는 이유가 이러한 조사방법의 표준화 연구가 미진하기 때문이다. 각 사이트의 로그파일은 사업상 기밀이기도 하다. 기술적으로 온라인 트래픽 전량을 조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공식적인 순위 산정 등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업체들의 순위 경쟁이 '그들만의 전쟁'이며 '마케팅 이슈' 정도에 그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떤 사이트든 세가지 서로 다른 통계 가운데 유리한 것만 인용해 순위를 발표해도 언론이 발표자료에서 언급한 트래픽 조사에 대해 정확성을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별달리 없는 것도 이런 이유다. @ [http://www.zdnet.co.kr/itbiz/column/hot ··· 2C00.htm](http://www.zdnet.co.kr/itbiz/column/hotissue/0,39030451,39131814,00.htm) --- ## 알짜 정보는 인터넷이 아니라 PC에 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36 - 날짜: 2004.11.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명승은 편집장](http://www.zdnet.co.kr/services/story/email/?email=%3D%3DQbvNmL0Vmbj5SYlJ3brBEMzEDMlNXb) ( ZDNet Korea )   2004/11/16 구글이 하는 일은 모두 이슈가 되는 것일까? 아니면 정말 필요한 일을 구글이 앞서 개발하는 것일까? 구글([www.google.co.kr](http://www.google.co.kr/))이 데스크톱 검색 툴을 내놓았다. 구글이 블로거닷컴을 운영중인 파이라를 인수했을 때, 지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그리고 1GB짜리 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처럼 인터넷 업계가 겪었던 부산함이 마찬가지로 느껴지고 있다. MSN([www.msn.com](http://www.msn.com/))이 최근 새로운 검색을 내놓으면서 데스크톱 검색을 올 연뺑沮?내놓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에서는 구글에 이어 라이코스의 핫봇([www.hotbot.com](http://www.hotbot.com/))이 툴바 형식의 데스크톱 검색을 선보였다. 모질라 최신 버전인 파이어폭스는 브라우저 기능의 하나로 데스크톱 검색 기능을 포함시키겠다는 약속을 했다. 국내에서는 엠파스([www.empas.com](http://www.empas.com/))의 검색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코난테크놀로지([www.konantech.co.kr](http://www.konantech.co.kr/))가 데스크톱 검색 툴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어느 정도 정체기에 들어선 검색엔진 사업체들은 누가 데스크톱 검색 시장을 점령하느냐에 따라 검색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데스크톱 검색이란 웹에 있는 콘텐츠를 검색하듯 자신의 PC에 저장돼 있는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굳이 운영체제에 검색 기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검색툴이 나오는 것은 사용자들이 PC에 복잡한 기능에 익숙해지는 것보다 마우스로 꾹꾹 누르면 되는 인터넷에 더 빠르게 익숙해졌다는 것을 반증한다. 또 하나는 인터넷 검색 엔진 기술의 발달로 인해 파일 내용과 파일 형식별 검색이 가능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검색엔진이 내놓게 될 데스크톱 검색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 우선 인터넷 검색처럼 인덱스 방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검색은 인덱스 양으로 그 기능성을 판단하게 된다. 인덱스 방식을 사용하는 것은 수많은 문서의 내용을 간단한 DB로 쌓아두어 효율적인 검색을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초기에 내놓은 구글의 데스크톱 검색 툴에서 보듯 인덱스 양이 적고 인덱스 범위가 좁을 때는 정말 원하는 문서를 찾기 힘들 수도 있다. 실제로 기자의 PC에 담겨 있는 수많은 기사 데이터 가운데 구글 데스크톱 검색은 10분의 1도 제대로 찾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검색엔진이 노리고 있는 검색 기능의 궁극적인 목표는 어떤 파일형식이든 원하는 단어가 담긴 것이라면 바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메일 데이터는 이메일 클라이언트에 직접 들어가서 검색해야 하지만 검색엔진을 이용한 데스크톱 검색은 이메일 메시지 안에 담고 있는 단어들을 검색해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보여주게 된다. 또한 워드, 파워포인트 등의 문서 파일도 운영체제에서는 제목이나 수정 날짜, 요약 등의 정보로 찾게 되지만 검색엔진을 이용하면 네이버나 엠파스에서처럼 내용을 함께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물론 구글이나 외산 툴은 국산 소프트웨어인 한글 등의 문서 형식은 지원되지 않는다. 따라서 국내 검색엔진 업체인 코난테크놀로지의 데스크톱 검색 툴에 기대를 갖게 된다. 국산 검색 사이트 가운데에서도 여러 참여가 있을 것이란 소문은 있지만 아직 정확한 개발 방향이나 일정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웹브라우저의 상단 바 형태의 툴바가 사용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으면서 핫봇처럼 툴바 형태의 데스크톱 검색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점쳐볼 수 있을 것이다. 10년 이상 PC 사용자들이 늘고 있고 그들이 쌓아놓은 데이터가 수백GB에 이르는 하드디스크에 쌓이면서 사용자들은 웹보다 자신의 PC에 담긴 것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툴을 요구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런 사용자들의 요구를 기술 업계가 발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까지는 데스크톱 검색 툴에 대한 긍정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겠지만 최근 나오는 모든 기술이 그렇듯이 이 기술도 역시 사생활 침해, 보안 등의 이슈를 몰고 올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하다. 웹검색 기능과 함께 연동되는 형태든, 툴바 형태든 데스크톱 검색 툴은 사용자 하드디스크에서 조용히 인덱스 작업을 할 것이고 사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내용이 누군가의 손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점을 상상해본다면 왜 데스크톱 검색 기술이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불러 올 수 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해커의 입장이라면 데스크톱 검색 툴이 저장해 놓은 인덱스 파일을 찾는 것만으로 그 PC 안에 저장돼 있는 데이터의 성격과 분류, 내용까지 손쉽게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데스크톱 검색 기술이 아직 초기 단계이고 각 업체마다 내놓고 있는 버전이 베타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사용자의 데스크톱 검색 인덱스 파일이 P2P 형태로 발전하게 되면 아마도 인터넷 콘텐츠 수는 수십배씩 증가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리뉴얼로 사라진 오래전 사이트 모습도 고대 유물처럼 사용자 PC에서 임시 파일로 잠자고 있을지도 모른다. RFID, 유비쿼터스, 데스크톱 검색 등 인터넷과 PC가 하나로 합쳐지는 과정이 생각보다 빠르다. 적어도 안전한 컴퓨팅 환경에 대한 요구나 사용자의 개인정보에 대한 보호 의식의 발전 속도보다 빠르다. --- ## 내가 쓴 게시물, 내 것이 아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35 - 날짜: 2004.10.0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명승은 편집장 [2004/10/06] 인터넷은 정말 자유롭다. 어찌나 자유로운지 내가 무엇을 보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조차 까맣게 잊은 채 한 두 시간씩 ‘싸이질’, ‘블로깅’, ‘정보 게시물 등록’, ‘릴레이 리플’에 빠져 사는 네티즌이 수두룩하다. 많은 사람들이 게시물을 가볍게 여기고 있지만 간간이 정말 금과옥조같은 글도 발견된다. 아마도 그런 글을 올리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얼마 전 한 독자가 기자에게 ‘블로그를 차근차근 써놓고 나서 나중에 책으로 내려 했는데 출판사 측에서 저작권이 어디에 귀속되어 있는지를 물어왔다’며 ‘내가 인터넷에 쓴 내용이 내 것이 아닐 수도 있는가’라는 질문을 해왔다. 이러한 질문의 정답은 ‘이용 약관’에 나와 있다. 처음 회원 가입을 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때 ‘동의함’이란 버튼을 누르는 순간 모든 법적인 권리 행사는 ‘이용 약관’에 나와 있는 저작권 항목에 근거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이 독자는 자신의 글이므로 자신의 책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잘 살펴봐야 하는 것은 그의 글이 이미 출판됐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출판사가 문의를 해온 것이다. 2차 저작물이 되면 골치 아파지기 때문이다. [블로그](#)나 미니홈피, 커뮤니티, 홈페이지 운영을 하고 있는 독자라면 다시 한 번 해당 서비스의 이용 약관을 살펴보기 바란다. 어쩌면 당신이 쓴 글이 당신 것이 아닐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쓴 글이라도 회사가 제멋대로 사용한다고 해서 뭐라고 항변할 수 없을 수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온국민의 싸이질 열풍을 몰고 온 네이트닷컴의 이용약관이다. 다음은 네이트닷컴이 운영하는 싸이월드의 서비스 이용 약관 중 게시물과 저작권 항목의 일부이다. **제 3 장 서비스 이용** 제 13조 (회원의 게시물) (1) 게시물이라 함은 회사의 서비스 내에 회원이 올린 글, 사진, 그림, 각종 파일과 링크, 각종 덧글 등의 정보를 의미합니다. (2) 서비스 내에 게시한 게시물로 인해 회원 개인에게 발생하는 손실이나 문제는 전적으로 회원 개인의 책임이며 회사는 이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만일 회원이 타인의 저작권, 프로그램 저작권 등을 침해하였음을 이유로 회사가 타인으로부터 손해배상청구 등 이의 제기를 받은 경우 회원은 회사의 면책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하며, 회사가 면책되지 못한 경우 회원은 그로 인해 회사에 발생한 모든 손해를 부담하여야 합니다. (3) 회원은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내용물을 게시하거나 전달할 수 없으며 회사는 서비스 내에 존재하는 내용물이 다음 각 호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는 경우 사전 통지 없이 삭제, 이동 또는 등록거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는 게시물에 관련된 세부 이용지침을 별도로 정하여 시행할 수 있으며, 회원은 그 지침에 따라 각종 게시물을 등록하거나 삭제하여야 합니다 ① 회사, 다른 회원 또는 제3자를 비방하거나 중상모략으로 명예를 손상시키는 내용인 경우 ②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의 정보, 문장, 도형 등의 유포에 해당하는 경우 ③ 범죄적 행위에 결부된다고 인정되는 내용인 경우 ④ 회사의 저작권, 제3자의 저작권 등 기타 권리를 침해하는 내용인 경우 ⑤ 회사에서 규정한 게시기간을 초과한 경우 ⑥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성격에 부합되지 않는 내용인 경우 ⑦ 불필요하거나 승인되지 않은 광고, 판촉물을 게재하는 경우 ⑧ 타인의 ID(고유번호), 성명 등을 무단으로 도용하여 작성한 내용이거나, 타인이 입력한 정보를 무단으로 위·변조한 내용?경우 ⑨ 동일한 내용을 중복하여 다수 게시하는 등 게시의 목적에 어긋나는 경우 ⑩ 기타 관계 법령 및 회사의 지침 등에 위반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제 14조 (게시물의 저작권 등) (1) 회사가 작성한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기타 지적재산권은 회사에 귀속합니다. (2) 회원이 서비스 내에 게시한 게시물의 저작권은 해당 저작권자에게 귀속합니다. (3) 회원은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얻은 정보를 회사의 사전 승낙없이 복제, 출판, 전송, 배포, 방송 기타 방법에 의하여 영리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이용하게 할 수 없으며,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는 관계 법령의 적용을 받습니다 **(4) 회원은 자신이 창작, 등록한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 또는 회사가 허락한 제3자가 서비스를 운영, 전시,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음의 각 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할 수 있도록, 사용료 없는 비독점적 사용권을 회사에게 부여합니다.** ① 싸이월드 서비스 내에서 회원 게시물의 복제, 수정, 개조, 전송, 전시, 배포 및 2차 저작물과 편집 저작물 작성 ② 회사에서 운영하는 관련 사이트의 서비스 내에서 회원 게시물을 전시, 배포 ③ 회사의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미디어, 통신사 등에게 회원의 게시물 내용을 제공, 사용하게 하는 것. 단 이 경우 회사는 회원의 개별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싸이월드 이용 약관](http://cyworld.nate.com/main2/main_agree.asp) 요약하자면 게시물에 대한 책임은 회원에게 있고 게시물의 활용 및 저작권은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 커뮤니케이션즈가 갖겠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게시물에 대한 ‘회사 맘대로 활용’에 대한 조항은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다음은 네이버 블로그의 이용 약관이다. 제9조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등) ...(중략)... ③ 회원이 등록한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저작권자에게 귀속합니다. ④ 회원은 자신이 창작, 등록한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블로그 서비스를 운영, 전시, 전송배포 또는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음의 각호에 행위를 할 수 있는, 세계적이고 사용료 없는 비독점적 사용권을 회사에게 부여합니다. 1. 블로그 서비스내에서 회원 게시물의 복제, 수정, 개조, 전시, 전송, 배포, 출판 및 2차 저작물과 편집 저작물 작성 2. 회사에서 제공하는 관련 서비스내에서 회원 게시물의 복제, 수정, 개조, 전시, 배포, 출판 및 2차 저작물과 편집 저작물 작성 3. 미디어, 통신사 등 블로그 서비스 제휴 파트너에게 회원의 게시물 내용을 제공, 사용하게 하는 것. 단, 이 경우 회사는 회원의 아이디 외에 회원의 별도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⑤ 회원은 본조 제4항의 사용권 부여가 회사가 블로그 서비스를 운영하는 동안 확정적으로 유효하며, 회원의 탈퇴 후에도 유효함에 동의합니다. ...(중략)... [네이버 블로그 이용 약관](http://blog.naver.com/post/blog_service.htm) 이것도 요약하자면 네이버가 회원들의 개인적인 게시물을 단행본 출판 등 2차 저작물로 만들어 배포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쯤 되면 다른 곳도 다 그런 것 아니냐며 따지고 들 독자가 생길 것 같다. 그래서 하나 더 소개한다. 블로그 전문 사이트 이글루스의 이용약관 중 저작권 조항이다. 제17조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1. 회원이 서비스 내에 게시한 게시물의 저작권은 게시한 회원에게 귀속됩니다. 또한 회사는 게시자의 동의 없이 게시물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다만 비영리 목적인 경우는 그러하지 아니하며, 또한 서비스 내의 게재권을 갖습니다. 2. 회원은 서비스를 이용하여 취득한 정보를 임의 가공, 판매하는 행위 등 서비스에 게재된 자료를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3. 회사는 회원이 게시하거나 등록하는 서비스 내의 내용물, 게시 내용에 대해 제16조 각 호에 해당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사전통지 없이 삭제하거나 이동 또는 등록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이글루스 이용 약관](http://www.egloos.com/provision.asp) **정보는 만든 이가 권리를 찾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네티즌으로 불리는 인터넷 사용자는 ‘정보 제공자’와 ‘정보 소비자’라는 늘 두 가지 얼굴을 갖고 있게 마련이다. 아마도 정확한 수치는 조사된 바 없지만 글을 순수하게 창작하고 사진을 찍어 올리는 등의 활동을 하는 정보 제공자는 네티즌의 10% 정도에 그친다고 봤을 때 나머지는 남의 것을 스크랩해오고 베껴서 가져오는 등의 행위로 자신의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꾸미게 된다. 네티즌 스스로 타인의 저작권에 대한 의식이 낮다 보니 자신의 저작권이 서비스 회사들에게 이용당하고 남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지 않게 된다. 또한 자신의 저작물에도 책임지려하지 않는 수많은 엽기 지식인들이 판치는 지식 검색 서비스 답변들을 보면서 이 나라의 인터넷 문화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글은 남에게 내 생각을 정리해서 보여주는 고도의 정제된 작업이다. 하지만 이제는 너무나 쉬운 덧글 시스템 때문에 익명의 욕설과 비방이 판을 치고 있다. 악성은 아니지만 전혀 생각없이 적어대는 ‘하오체’와 ‘순위권 경쟁’도 마찬가지다.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이 자신의 저작권에 신경 쓸리는 만무할 것이다. 반면 많은 사색의 시간을 들여 공들여 써 놓은 시 한 편, 오랜 시간 동안 작업해 놓은 그림과 사진들이 남에게 출처도 없이 도용될 처지에 놓여있다고 생각해 보라. 누가 정성들여 인터넷을 정보의 바다로 가꿔가겠는가. 기자는 일부 블로그에 ‘전문 블로거를 육성하라’는 충고 아닌 충고를 한 적이 있다. 해외에서 블로그가 1인 미디어로서의 가치를 가지는 이유는 전문 블로거 스스로 블로깅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고 전문적인 식견을 펼치기 때문이다. 물론 이들은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 일하기도 하지만 블로그 서비스 업체들이 훌륭한 블로거를 영입하기 위해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이들이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배경에는 단 한 줄의 글이라도 창작이었을 경우 가질 수 있는 저작권이라는 큰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각종 영화, 음반, 소프트웨어 저작권자들이 떠들어대는 저작권 보호에 대해 반감을 갖든 아니든 상관하지 않겠다. 하지만 저작권 침해가 자신에게 닥칠 상황이라면 좀더 저작권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갖춰야 하는 것은 아닐까? 다른 한편으로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은 왜 회원들의 게시물에 대해 무한한 권리를 가지려 하는 것일까도 생각해봐야 한다. 이들은 회원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그에 대한 대가로 회원들의 저작권 일부를 양도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그런 저작권 양도 절차에 대해 회원들은 인지하고 있을까? PC가 단순히 개인용 컴퓨터였던 시절, 내가 PC에서 만든 모든 것은 내 것이었으며 내가 원할 때만 남에게 복사해줄 수 있었다. 이제 모든 컴퓨터가 연결되어 있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제 내것과 네것을 쉽게 구분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무한 복제의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디지털이 가진 속성 가운데 극단적인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 특징이 또한 ‘무한 복제’라는 말이다. 사실상 ‘무한 복제’의 의미에는 ‘원본 그대로’라는 말이 포함돼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원본을 보고 있는 것일까? 원본이 가진 의미와 복사본과 차이는 무엇이며 수정본과의 차이는 무엇일까? 인터넷을 표절과 무단 복제, 무단 전송으로 얼룩지게 만든 장본인 또한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어쩌면 인터넷은 네티즌의 저작권 희생을 거름삼아 성장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본다. 지금도 넘쳐나는 수많은 출처 불명의 ‘펀글’ 시리즈들이 인터넷을 정처 없이 떠다니고 있다. 인터넷 인프라 강국에서 인터넷 컨텐트 강국으로의 도약에는 네티즌의 저작권에 대한 권리 의식이 전제돼야 한다. @ --- ## 해킹 사고, SF 소설은 그만 써라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34 - 날짜: 2004.07.1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지난 14일부터 방송과 신문 등 기존 언론이 '사이버 전쟁' 등을 언급하며 해커가 중국 군인일 경우에 대해 마구잡이 추측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이번 해킹 피해 소식이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국회와 해양경찰청, 국방연구원, 원자력연구소 등 10개 주요 국책 정보를 담고 있는 국가기관이 무더기로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내 언론 어디서도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려는 노력 없이 추측 보도만을 남발하고 여기에 정통부와 외교부 등이 섣불리 나서는 통에 '정말 큰일이 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만 심어주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대만인으로 추측되는 한 해커가 피프(Peep)라는 백오리피스 계열의 해킹툴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이에 여러 가지 버전이 변형되어 사용되기 시작했고 이 툴은 백도어 기능을 갖췄지만 자체 확산 능력이 없어 P2P, 또는 웜에 탑재하는 형태나 고의적으로 메일에 첨부시켜 내보내는 방식으로 번져나갔다. 이 시기가 6월 중순쯤이다. 최초 발원지를 대만으로 추측하는 이유는 이 해킹 툴이 중국어로 작성돼 있다는 점과 처음 피해를 입힌 곳이 대만이란 점 때문이었다. 국지적인 전파에 그쳤던 피프 변형이 나타나고 대만과 중국 이외로 메일을 통해 전파되면서 국내 공공기관에 피해를 줬다는 것이다. 게다가 메일 첨부 파일이 '워크샵내용과 일정.MDB'라는 파일이어서 국내 사용자들이 속았을 것이고 이 메일을 열었던 PC에 숨어들었다. 참고로 피프에 대한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찾아보기 바란다. 이 파일이 실행되면 몇 가지 백도어 툴과 관련된 파일들이 설치되고 윈도우 레지스트리를 수정하게 되고 포트를 열어두어 외부에서 악의적인 해커가 감염된 시스템을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시나리오는 우리가 수백번쯤 들어 보았던 '평범한 시나리오'이다. 실제로 ZDNet에서 '해킹'이나 '백도어', '웜' 등으로 검색만 해봐도 이런 류의 프로그램이 얼마나 많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왜 지금 이리 난리법석일까? 물론 이번 사건을 가볍게 넘겨볼 수 없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해킹피해를 당한 곳이 온갖 국가 정보를 취급하는 국회와 해양경찰청, 국방연구원, 원자력연구소 등이라니 이름만 들어도 이렇게 대단한 곳이 해외 해커에 당했다는 것만으로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일 것이다. 하지만 과연 민간 부문은 전혀 피해 없이 국가 기관에만 해킹툴이 파고들었다고는 누구도 단정지을 수 없다. 이제 여기서부터 국내 언론의 IT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정부 당국자의 땜질식 처방이 상승작용을 불러일으키며 멋들어진 'SF 소설, 일명 사이버 전쟁' 시나리오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어느 곳에서도 이 해킹툴이 기존 다른 어떤 것보다 심각한 것인지 제대로 설명해주지 못하고 있다. 과연 어떤 해킹 행위가 있었으며 실제로 유출된 자료가 무엇인지도 말하지 못하고 있다. 기밀문서가 열람이 됐는지, 복사를 해서 빼갔는지, 아니면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갔는지, 또 그것도 아니면 감염된 PC의 키보드 입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었는지 등의 확인된 정보가 아무것도 없는 상태다. 해킹 피해라는 막연한 말만 떠돌면서 수십 곳의 언론이 이를 국가간 해킹부대의 사이버 전쟁이라는 엉뚱한 방향으로 몰고 가기 위해 해커의 신분을 이용하기 시작하고 있다. 게다가 정통부는 난데없이 '해킹 피해 신고 의무화'를 발표하고 경찰청에서는 인터폴과 공조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또한 외무부는 한술 더 떠 범인이 중국인인 것 같으니 중국 대사관을 불러 조사에 협조해 달라며 공식 외교 문제로 만들어버렸다. 이런 언론의 '소설쓰기'에 당황했는지 국가정보원도 언론을 향해 '수사가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해커가 인민해방군 군인이다', '중국인 해커의 신원이 확인되었다' 등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부각 보도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단 이틀만에 벌어지고 있는 언론과 정부의 일련의 태도를 보면서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 안에는 해킹툴에 대한 인식도 해킹수법에 대한 이해도, 그렇다고 해킹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현황도 없이 재미있는 SF 소설 읽어주기에만 급급한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확한 사실은 이것이다. 단지 부주의한 관련자들의 PC에 해킹툴이 설치되고 그 PC에 침입이 있었고 그 진원지로 중국 쪽의 IP가 지목된 것이 전부다. 여기에 살을 더 붙이고 싶다면 좀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마땅한데 연일 언론은 '중국과 미국이 사이버 전사들을 양성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사이버 전사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런 언론에 대해 확실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정부도 각 부처들이 언론에 한줄 더 실리기를 원하는지 각종 대책을 성급하게 내놓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이번 사건이 국가적인 관심사가 된 것만으로 국민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것이 성과라면 성과일 것이다. 하지만 사건이 밝혀지는 과정과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도가 지나쳤다. 오히려 정확한 해커의 신원 파악에 더욱 어려움만 가중될 것이다. 이렇게 떠들석한 마당에 중국 당국이 '맞소, 우리 군인이 그랬소'라고 실토하기를 바라는가. 아니면 '아니오, 우리는 그런 적 없소'라고 발뺌하면 제대로 믿어줄 수 있는가. 기자는 정부에게 묻는다. 이런 흔한 해킹툴에 당했다면 도대체 그동안 얼마나 더 많이 당했단 말인가. 해킹을 당했다고 해도 중요 문서에 암호를 걸지도 않았단 말인가? 해킹으로 침투한 해커라도 문서 자체에 암호가 걸려 있으면 열람이 힘들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게다가 이런 백도어 해킹툴이 외부 해커와 통신을 주고 받는 과정에 방화벽이나 어떠한 보안 시스템도 없었단 말인가? 만일 그런 시스템이 있었는데도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면 내부 보안 책임 소재에 대해서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이번 사건의 범인을 잡는다고 쳐도 내부 보안 시스템에 대한 완벽한 정비 없이 북한이나 일본 해커의 침입은 또 어떻게 막아내겠단 말인가. 사족이지만 국내 언론에게도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소설은 집에서 연습장에 끄적이던가 아니면 정식으로 '사이버 전쟁' 제목을 달고 소설로 출판하라. 해킹이나 바이러스 소식일수록 정확한 정보와 합리적인 대책에 대한 조언이 진정 언론이 해야 할 역할이다. @ --- ## 나쁜 기자 되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33 - 날짜: 2004.04.11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1. 미운 쪽이 잘못하면 '때를 놓치지말고' 이슈화 시킨다. 칼럼도 쓰고 여기저기 기고도 받고, 설문 조사도 동원하고 '이게 이슈여요'라고 강하게 주장한다. 유명 교수들에게도 요리조리 물어서 어떻게든 정말 잘못했다고 몰아부친다. 그리고 나서는 정말 쉽다. 다른 언론사가 제기했다면 더욱 올타쿠나를 외치며 배껴쓴다. 약간 양심에 가책이 들면 그 언론사를 들먹이며 '그들을 찬동했던 이들'인양 몰아 지들끼리 싸운다는 식으로 몬다. 이슈가 되면 신나게 여기저기 반응 쓸 수 있다. 더구나 시위같은 거 나면 정말 기자할 맛 난다. 2. 좋아하는 쪽이 잘못하면 '무관심, 양비론, 공비론' 전략을 사용한다. 자기가 좋아해줌에도 불구하고 잘못했다면 일단 무관심한 척 해야 한다. 관심 끌어서는 안된다. 정말 이슈가 되기 전까지는 전혀 언급도 해선 안된다.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비판 수위가 높다면 이제 방패를 찾아야 한다. 방패는 많다. 우선 옛날 어디는 그랬고 옛날 어느 나라는 이랬다는 식으로 방패를 잘 만들어 놓는다. 지식인이라 불리는 인간들의 입을 빌리는 것이 좋다. 정당성을 부여하든가 괜히 따끔하게 혼내는 척 하면서 '오죽하면 그랬겠냐'며 양비론으로 몬다. 더 좋은 것은 이놈이 먼저 잘못했으니 따라서 잘못하고 있다. 둘 다 반성하라고 양비론을 펼친다. 이놈 저넘 둘다 나쁜놈으로 몰아가다가 선명성이 없고 주관이 없다는 식의 비판에 부딪히면 그래 나도 잘못했다면서도 비판하는 놈을 때려잡는다. 이제 몽땅 다 잘못한 놈이다. 이 정도로만 만들면 여기저기서 지들끼리 싸우게 된다. 그냥 지켜보면 된다. 어디가 연상되시나요? -열린 우리당과 오마이뉴스가 떠오른다면 그분은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에 투표하세요. -한나라당 등 수구세력과 조중동이 떠오른다면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에 투표하세요.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IT업계 어른들 뜨거운 논란에 입이 얼었나](http://ringblog.net/2096) (댓글 0개 / 트랙백 9개) 2014/08/26 * [그 서비스, 혁신적인데 불법이라네...](http://ringblog.net/2095) (댓글 0개 / 트랙백 31개) 2014/08/05 * [자동인줄 알았던 수동 서비스, 더 정확하네](http://ringblog.net/2094) (댓글 0개 / 트랙백 58개) 2014/07/16 * [작아진 화면, 제한된 광고 '제 3의 길' 어디에](http://ringblog.net/209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6/26 * [스스로 생각-판단-실천하는 프로로 키우기](http://ringblog.net/2092)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29 * [TV 종말의 징조, 자방세대의 등장](http://ringblog.net/2091)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29 * [구글 아라 프로젝트, DIY 스마트폰 시대 여나?](http://ringblog.net/209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14 * [와해성 혁신 기술, 법체계를 흔들다](http://ringblog.net/2089)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4/26 * [비즈니스, ‘아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http://ringblog.net/2088)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4/15 * ['톡 쏘는 맛' 댓글 섞은 SNS 칵테일](http://ringblog.net/2087)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4/04/02 --- ## 좋은 블로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32 - 날짜: 2004.02.18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좋은 블로그란 이런게 아닐까?](http://blog.empas.com/nsjkms/837411) 오랜만에 좋은 글을 발견했다. 뭐든지 뿌리를 알고 지금 발전돼 온 현상을 이해하면 의외로 정답은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블로그](#)는 처음에는 마치 작업일지 같은 형식이었다. 여기에는 특징이 있다. 1.남에게 공개돼도 좋은 내용일 것. 2.시간역순으로 진행돼온 과정을 꼼꼼히 기록할 것. 3.특정한 주제와 특정한 대상자를 위한 내용일 것. 등이다. 현재? 보시다 시피.. 일부에서는 마치 인터넷 일기장으로 생각하고 어떤 이들은 마치 무작위 대중들을 위한 언론 스타일을 차용한다. 나쁘고 좋다는 것은 의미가 없어졌다. 다만 무슨 내용을 담고 누구에게 공개할 것인가를 염두에 두면 포스팅하는 글의 성격이 규정된다. 예를 들어 모든 것을 막아 놓고 비공개로 한다음 자기 개인 일기를 담을 수도 있는 것일테고 마치 공개 일기장 처럼 아슬아슬하게 자기 신분을 살짝 가리면서 일상을 공개할 수도 있는 것이다. 블로그는 사유할 수 있는 자유 공간이다. 내 글만 쓰고 싹 빠져 나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의 글만 읽으러 다니는 사람이 있는 광장이다. 이같은 모든 특징은 홈페이지건 단순한 텍스트 문서건 구현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형식상 블로그를 차용해서 좋을만한 내용을 담으면 된다. 사실 내 생각에는 고용된 형태의 블로거가 나오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들은 블로그 안의 여론 주도층(또는 문제 제기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또는 프로젝트 단위의 블로그가 등장해야 한다. 잡다한 사람들이 잡다한 내용으로 이리저리 헤매지 않기 위해선 링블로그와 트랙백이 활성화 돼야 한다. 굳이 방장이 있는 커뮤니티가 아니어도 되지 않는가.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IT업계 어른들 뜨거운 논란에 입이 얼었나](http://ringblog.net/2096) (댓글 0개 / 트랙백 9개) 2014/08/26 * [그 서비스, 혁신적인데 불법이라네...](http://ringblog.net/2095) (댓글 0개 / 트랙백 31개) 2014/08/05 * [자동인줄 알았던 수동 서비스, 더 정확하네](http://ringblog.net/2094) (댓글 0개 / 트랙백 58개) 2014/07/16 * [작아진 화면, 제한된 광고 '제 3의 길' 어디에](http://ringblog.net/209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6/26 * [스스로 생각-판단-실천하는 프로로 키우기](http://ringblog.net/2092)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29 * [TV 종말의 징조, 자방세대의 등장](http://ringblog.net/2091)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29 * [구글 아라 프로젝트, DIY 스마트폰 시대 여나?](http://ringblog.net/209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14 * [와해성 혁신 기술, 법체계를 흔들다](http://ringblog.net/2089)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4/26 * [비즈니스, ‘아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http://ringblog.net/2088)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4/15 * ['톡 쏘는 맛' 댓글 섞은 SNS 칵테일](http://ringblog.net/2087)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4/04/02 --- ## [미디어 비평] 제목이 갖는 의미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31 - 날짜: 2004.01.04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일반적으로 미디어의 성격은 기사 자체에 있지 않다. 보통은 헤드라인과 배치, 그리고 사설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헤드라인과 배치는 일선 기자와 분리된 것으로 봐도 되고, 가장 밀접한 것으로 봐도 된다. 기사 제목은 보통 취재기자의 가제(임시 제목)를 기준으로 이리저리 바꾸기도 하고 아예 편집 기자가 새로 창조하기도 한다. 물론 이때 편집된 화면은 편집 데스크(편집장, 또는 편집국장 등)에게 가서 즉석해서 바뀌기도 한다. 아래 예를 들어보자. -------------> 盧대통령 “공직사회 언론에 포위돼” … 토론회 발언 또 파문 [동아일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일 “공직사회는 언론에 포위된 조직으로, 그 포위선에 의해서 국민과 분리돼 있다”며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국민의 협력과 올바른 평가를 얻을 수 없는 만큼 올해는 이 장벽을 뛰어넘는 해로 설정해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정부 각 부처 장·차관급 공직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참여정부 제3차 국정토론회에서 “정부가 하는 일의 많은 부분이 그동안 잘 전달되지 않거나 왜곡되게 전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내 경험으로 생각하면, 심사숙고한 끝에 어떤 결정을 내리고 행동했는데 전혀 엉뚱한 방향에서 억울하게 승복할 수 없는 시비를 당하고 우리 장관들이나 청와대 수석들에게서 그런 비판을 들을 때는 정말 난감하다”며 “(언론이) 우리가 혁파하고자 하는 낡은 고정관념을 끊임없이 새로 만들어서 내 주변을 포위해 들어온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사실’뿐 아니라 ‘의견’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반론을 해야 하고, 전 공무원이 홍보요원화돼야 한다”면서 “자기가 한 일이 왜곡되게 국민에게 전달되는 것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공직자들의 사명감과 자부심이 있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전달하고 글 쓰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지금은 의제 설정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매체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중요한 일을 해도 (언론이) 비춰주지 않으면 스스로 발광(發光)해야 한다”면서 “일반 국민과 공무원들이 미디어의 차단이나 왜곡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훈기자 [[이메일 삭제]](http://mail.empas.com/kr/writemail.html?to=[이메일 삭제]) --------------> 제목이 갖는 의미를 알겠는가? '내용은 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어떠한 논평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씌여졌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제목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는 몰라도 동아일보라는 미디어가 갖고 있는 색깔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또'라니? '파문'이라니? '포위'라는 단어까지... 지극히 편향적인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속 뜻은 이렇다. 제목부터 보는 사람들과 내용 전체의 맥락을 이해하는 사람의 차이를 보자. 제목부터 보는 사람은 제목에 따옴표로 나온 부분 부터 찾게 마련이고 그 부분을 발견하면 그 발언을 중심으로 앞뒤 기사를 재단하면서 '아.. 문제가 있구나'라는 식의 의미를 자연스레 받아 들인다. 하지만 제목을 떼 놓고 본다면 어떤 생각을 갖게 될까? 아.. '언론에 의한 왜곡 편향된 공직 사회에 대해 좀더 적극적인 홍보 노력을 경주하라' 정도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오늘 가장 많이 본 기사 가운데 하나인 이 기사에 달린 리플은 가관이다. 제목부터 봤던 사람들의 '또 노통이 말 실수 했구나'란 의미로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해줄 '꺼리'로써 받아들인 인상이다. 결론적으로 이런 기사 제목은 그 태생부터 동아일보가 의도적인 생각을 갖고 만들어 낸 것이며 일반적으로 '또 문제'라는 식의 제목은 기사의 주인공에 대한 고정관념을 굳히기 위해 만들어 놓은 수사라고 할 수 있다. 잘한 것이다, 또는 나쁜 짓이다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IT업계 어른들 뜨거운 논란에 입이 얼었나](http://ringblog.net/2096) (댓글 0개 / 트랙백 9개) 2014/08/26 * [그 서비스, 혁신적인데 불법이라네...](http://ringblog.net/2095) (댓글 0개 / 트랙백 31개) 2014/08/05 * [자동인줄 알았던 수동 서비스, 더 정확하네](http://ringblog.net/2094) (댓글 0개 / 트랙백 58개) 2014/07/16 * [작아진 화면, 제한된 광고 '제 3의 길' 어디에](http://ringblog.net/209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6/26 * [스스로 생각-판단-실천하는 프로로 키우기](http://ringblog.net/2092)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29 * [TV 종말의 징조, 자방세대의 등장](http://ringblog.net/2091)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29 * [구글 아라 프로젝트, DIY 스마트폰 시대 여나?](http://ringblog.net/209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14 * [와해성 혁신 기술, 법체계를 흔들다](http://ringblog.net/2089)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4/26 * [비즈니스, ‘아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http://ringblog.net/2088)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4/15 * ['톡 쏘는 맛' 댓글 섞은 SNS 칵테일](http://ringblog.net/2087)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4/04/02 --- ## 재미 없는 논리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30 - 날짜: 2003.12.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정말 재미 없는 논리.. 1. 노통 욕하면 모두 조중동 보수꼴통이냐? 2. 조중동 하나라당 욕하면 모두 노빠냐? 그러면서... 1. 노통 일하는 꼬락서니를 보니 한심하다. 개구리 쭈그리가 하는 짓이 그렇지 머... 2. 최틀러는 맨날 노통 말꼬리만 잡고 늘어지는군... 3당 야합의 그림자가 느껴지는군... 무엇을 느낍니까? 회색분자는 점차 흑과 백이어야 한다는 것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균형적인 시각을 갖춘 것처럼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는 그런 사람 아닌데 어쨌든 저놈은 싫어.. 라는 식입니다. 정치 기사에 달려있는 리플들을 보면서 이유를 자세히 훑어 보시죠. 노통을 욕하는 사람들의 모든 논리는 한나라당과 조중동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을 욕하는 사람들의 모든 논리는 청와대와 오마이뉴스의 그것과 똑같습니다. 주관은 없습니다. 스스로 쇄뇌당해 있다는 것도 모르죠. 그러면서 더 웃기는 것은 스스로 국민이면서 국민이 남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죠. 이른바 객관성 확보를 위한 논리죠. 국민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나만 그런 거 아니다...등..이죠.. 여기서 말한 국민은 누구입니까.. 그냥 '난 이렇게 생각한다'고 하면 안되나요? 왜 정치인처럼 남의 생각을 어림짐작합니까? 그냥 난 당신에게 이런 불만을 갖고 있소. 그 이유는 이렇소. 당신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렇게 하시오. 하면 안됩니까? 리플을 달 때는 스스로 내 자신의 논리에 대해 자신감을 가집시다. 괜히 조중동이나 오마이뉴스의 논리를 그릇되게 차용하지 말구요. 물론 좋은 것은 차용해야죠.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데도 마치 뉴스 제목들을 머리속에서 되뇌이면서 이야기하는 것 같아 불편하군요.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IT업계 어른들 뜨거운 논란에 입이 얼었나](http://ringblog.net/2096) (댓글 0개 / 트랙백 9개) 2014/08/26 * [그 서비스, 혁신적인데 불법이라네...](http://ringblog.net/2095) (댓글 0개 / 트랙백 31개) 2014/08/05 * [자동인줄 알았던 수동 서비스, 더 정확하네](http://ringblog.net/2094) (댓글 0개 / 트랙백 58개) 2014/07/16 * [작아진 화면, 제한된 광고 '제 3의 길' 어디에](http://ringblog.net/209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6/26 * [스스로 생각-판단-실천하는 프로로 키우기](http://ringblog.net/2092)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29 * [TV 종말의 징조, 자방세대의 등장](http://ringblog.net/2091)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29 * [구글 아라 프로젝트, DIY 스마트폰 시대 여나?](http://ringblog.net/209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14 * [와해성 혁신 기술, 법체계를 흔들다](http://ringblog.net/2089)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4/26 * [비즈니스, ‘아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http://ringblog.net/2088)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4/15 * ['톡 쏘는 맛' 댓글 섞은 SNS 칵테일](http://ringblog.net/2087)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4/04/02 --- ## 오마이뉴스 어케 볼까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29 - 날짜: 2003.12.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오마이뉴스 제대로 가는가?](http://blog.empas.com/mse0130/354119) 어제 썼던 내용에 대해 리플이 몇 건 달려 있군요. '아직까지는 희망이다. 좀더 밀어줘야 한다'는 식의 리플이 나와 있습니다. 제가 썼던 '희망을 찾는 일 따윈 하지 않을랜다'라는 의견에 대한 반박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좀더 이야기를 진척시켜볼까 합니다. 오마이뉴스가 가진 내부적인 맹점들을 말이죠. 오마이뉴스 편집진은 처음에 구성될 때의 모습은 아니라는 것쯤은 모두 인정하실 것 같구요. 또한 지금은 사업을 펼치는 입장이라는 것도 아실 것이구요. 자발적인 지원금에 의해 펼쳐지는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있지만 그나마도 힘들다는 것도 아실 것이구요.. 언론계 지위조차 제도권 언론쪽으로 편입돼가면서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도 아실 것이구요..(물론 법적으로 오마이뉴스는 온라인 서비스 업체이지 언론출판사가 아닙니다.) 자.. 문제의식의 출발선에서 보자구요. 오마이뉴스의 뉴스 게릴라는 어디 있습니까? 뉴스 게릴라는 시민 기자를 비롯해 기존 언론의 기자들도 참여 가능합니다. 맞죠? 하지만 뉴스 게릴라가 수천 명 등록돼 있으면 뭐합니까? 지금껏 열심히 올리는 사람은 20여명 안팎입니다. 결국 기존 취재 시스템에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죠. 여기서부터 오마이뉴스를 보는 시각이 갈립니다. 새로운 시도는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시도가 정착되기도 전에 이미 오마이뉴스는 청와대에 출입하고 다른 뉴스와 별 차이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젠다 셋팅(의제 설정)에 있어서 시민들의 진솔한 목소리는 간 데 없고 오로지 비판을 위한 목소리와 주장만 가득합니다. 우리의 주변 생활은 어디있습니까? 전문적인 영역에 있는 뉴스 게릴라의 목소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적어도 오마이뉴스의 1면(또는 탑 페이지)에는 없습니다. 말 그대로 짱 박혀 있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는 정치인들 쌈박질 밖에 없습니까? 하다 못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 처럼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기사를 살펴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깊이는 전혀 없이 그저 그나물에 그밥이라는 식의 허무성 기사뿐이죠. 정작 대안이란 것도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바를 그대로 옮겨 싣고 있죠. 오마이뉴스가 종합지 성격을 가질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나마 오마이뉴스에게 있어서 희망적인 목소리는 정치에 대한 이야기들뿐이죠. 그런데 정치에 대한 목소리는 어떻습니까? 기존 언론들의 주장에 반박하는 기사들 뿐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그렇게 수없이 많은 뉴스 게릴라들, 그리고 그들과 연관된 수많은 정보원들을 합치면 아마 숫자상으로는 20만명 정도가 넘을 것입니다.(그냥 어림 짐작이므로 논란은거부합니다) 그런데 이들의 정보망에는 누가 1억 넘겨 받았다, 누가 차떼기로 150억 넘겨 받았다라는 정보는 없나요? 사회 감시만 있고 고발은 없는 언론이 됐습니다. 뉴스 분석은 있지만 생활 뉴스 전달은 부족합니다. 뉴스 게릴라는 있지만 대다수 노출되는 기사는 일부 기자에 의해 작성되고 있습니다. 기존 언론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 이런 점 때문입니다. 물론 성향에 대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강조!) 동조합니다. 오마이뉴스가 온라인 뉴스 쓰기를 개척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입니다. 기존 언론 권력에 맞설 수 있는 첨병역할에 대해 지지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대로의 모습, 초심을 잃어가는 모습으로는 곤란합니다. 부탁합니다. 좀더 분발하십시오. 초심으로 돌아가 생활뉴스와 전문 영역의 뉴스 게릴라를 적극 활용하십시오. 하지만 힘들 겁니다. 그래서 지나친 희망을 걸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애정어린 눈길로 '악랄하게' 지켜 볼랍니다. |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IT업계 어른들 뜨거운 논란에 입이 얼었나](http://ringblog.net/2096) (댓글 0개 / 트랙백 9개) 2014/08/26 * [그 서비스, 혁신적인데 불법이라네...](http://ringblog.net/2095) (댓글 0개 / 트랙백 31개) 2014/08/05 * [자동인줄 알았던 수동 서비스, 더 정확하네](http://ringblog.net/2094) (댓글 0개 / 트랙백 58개) 2014/07/16 * [작아진 화면, 제한된 광고 '제 3의 길' 어디에](http://ringblog.net/209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6/26 * [스스로 생각-판단-실천하는 프로로 키우기](http://ringblog.net/2092)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29 * [TV 종말의 징조, 자방세대의 등장](http://ringblog.net/2091)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29 * [구글 아라 프로젝트, DIY 스마트폰 시대 여나?](http://ringblog.net/209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14 * [와해성 혁신 기술, 법체계를 흔들다](http://ringblog.net/2089)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4/26 * [비즈니스, ‘아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http://ringblog.net/2088)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4/15 * ['톡 쏘는 맛' 댓글 섞은 SNS 칵테일](http://ringblog.net/2087)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4/04/02 --- ## 오마이뉴스 제대로 가는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28 - 날짜: 2003.12.23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인권운동사랑방, 오마이뉴스에 기사 제공 중단](http://blog.empas.com/arrti88/237793) 오마이뉴스는 지금 제대로 가는가? 딴지일보화 되는 것은 아닌가? 오마이뉴스는 실험에 지나지 않는가? 오마이뉴스를 구태여 비판하고 싶지는 않지만 내심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창간 취지가 어찌됐든 시민 기자 제도에 대한 실험은 대단히 파격적이었으며 그나름대로의 의미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기존 언론과 무엇이 다른가? 훈련되지 않은 시민기자의 홍보성 기사를 굳이 꺼내지 않아도 과연 이게 기사 인가 컬럼인가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주장만 담아내는 언론이고 싶은 것이다. 그게 바로 오마이뉴스다. 50보 100보가 아니다. 조중동이 보수쪽으로 50보 가면 오마이뉴스는 진보쪽으로 100보 가 있다. 양비론을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시민 기자에게서 나올 수 있는 기사가 이것밖에 안되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 때문이다. 기존 언론에 대한 비판과 견제 기능조차 이제 상실했다. 상업광고를 싣고 (자발적) 유료화 속에서 그들이 사업으로 성공하기 위해.. 좀더 적나라하게 말하면 살아남기 위해 취해야 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차라리 언론 링블로그가 묶이는 것이 이제 더 나을 듯 싶다. 블로그가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했지만 블로그 자체를 두고 이제 스스로 뛰는 1인 기자, 또는 1인 언론사를 기대해보자.. 다른 블로그도 동참하라는 소리는 아니다. 기존의 기자든, 재야에 묻혀 있는 기자든 좀더 훈련 받은 이들이 정제된 글로 스스로 판단해 기사를 써보자. 블로그의 1인 미디어로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단, 난 모든 블로그의 미디어화에 대해서는 그럴 수도 없을 것이고 그런 것을 바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카툰 블로그들이 서로 묶여 있듯이 언론 블로그, 컬럼 블로그 등 전문 블로그들이 서로 장벽을 깨고 뭉쳐보는 것은 어떨까? 이제 오마이뉴스에서 희망을 찾는 일 따윈 하지 않을랜다. 그저 다른 언론사와 마찬가지로 담담하게 지켜보겠다. | #### "Column 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IT업계 어른들 뜨거운 논란에 입이 얼었나](http://ringblog.net/2096) (댓글 0개 / 트랙백 9개) 2014/08/26 * [그 서비스, 혁신적인데 불법이라네...](http://ringblog.net/2095) (댓글 0개 / 트랙백 31개) 2014/08/05 * [자동인줄 알았던 수동 서비스, 더 정확하네](http://ringblog.net/2094) (댓글 0개 / 트랙백 58개) 2014/07/16 * [작아진 화면, 제한된 광고 '제 3의 길' 어디에](http://ringblog.net/2093)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6/26 * [스스로 생각-판단-실천하는 프로로 키우기](http://ringblog.net/2092)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29 * [TV 종말의 징조, 자방세대의 등장](http://ringblog.net/2091)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29 * [구글 아라 프로젝트, DIY 스마트폰 시대 여나?](http://ringblog.net/2090)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5/14 * [와해성 혁신 기술, 법체계를 흔들다](http://ringblog.net/2089)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4/26 * [비즈니스, ‘아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http://ringblog.net/2088)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4/04/15 * ['톡 쏘는 맛' 댓글 섞은 SNS 칵테일](http://ringblog.net/2087) (댓글 0개 / 트랙백 4개) 2014/04/02 --- ## 자살.. 그리고 유서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27 - 날짜: 2003.12.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 | | [투신자살 고교생,교육제도 신랄 비판 유서 남기고 자살](http://blog.empas.com/violetforyou/326132)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 교육제도가 불만인가? 그렇다면 나는 내 연봉이 불만이다. 그래서 내가 뛰어내려 죽겠다고? 내가 유서를 써볼까? 이 사회, 정말 아랫사람 부려먹기만 하고.. 속상하다. 노동 인권 선진국인 미국이나 영국에서 살고 싶다. .. 노동정책, 노동자 인권 정책.. 문제 많다... ... 무엇이 선후인가? 자살의 동기를 그대로 보여줄 필요는 없다. 그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마도 기자가 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일지도 모른다. 기자는 이 사건을 보면서 그래 이 유서를 그대로 보여주자. 학생들은 이렇게 심각하게 생각한다...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자살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된다. 자살이 그 이유로 당연한 것이 되면 안 된다. 무엇이 선후인가? 자살할 가능성이 없는 학생이 이 나라 교육제도 때문에 자살했다고 결론짓고 싶은가? 자살은 자살이다. 누구나 속상하고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하는 것이다. 그것을 확대해석도 축소해석도 해서는 안된다. 자칫 그래.. 그럴만 해 라는 오해만 살 뿐이다. 자살.. 그리고 유서.. 가급적 보도도 하지 마라.. 감성에 호소하는 수법은 이미 낡은 보도 태도다. 뉴스는 날카로울 필요도 없고 물러 터질 필요도 없다. 그냥 담담해야 한다. 담담한 언론을 기대하며... | --- ## 뉴스와 저널리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26 - 날짜: 2003.12.22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현재 언론의 역할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엄청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언론의 역할과 그 권한 행사, 그리고 책임한계에 대한 논의보다는 성향에 대한 논의에 빠져있다는 점이다. 조동중은 보수언론, 오마이뉴스한겨레 등은 진보언론 등으로 나눈다. 개인적으로 신문마다 색깔이 분명하게 나뉜다는 점에 있어서는 대찬성한다.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다. 보수언론과 진보언론 모두 사실 전달이라는 뉴스 저널리즘의 원칙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점이다. 양측 모두 자기들 주장을 싣는데 혈안이 돼 있는 것이다. 많은 오해 가운데 하나가 언론은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것인데..'사실' 자체는 중립적이지 않다. 사실은 있는 그대로의 현상이고 그 현상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컬럼이나 사설 등에서 색깔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지금껏 언론에 대한 정론으로 보인다. 문제는 사실을 자신들이 유리한 쪽으로만 보여준다는 것이다. 사설과 컬럼의 편향성에 대해서는 문제를 삼을 필요가 없다. 말 그대로 주장이니까. 하지만 사실을 전달하는 뉴스 기사가 주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할 때 생기는 문제점은 상당히 심각하다. 예를 들어 앞뒤 문맥을 모두 절단 한 뒤 '대통령 못해 먹겠다'라는 기사 제목을 올리고 서두 부분에 노통이 어느 자리에서 이같은 말을 했다며 '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라는 식의 주장을 펼친다. 그 뒤 이 것이 논란이 되기 위한 근거를 들이대기 시작한다. 이 자리에 있던 참석자들은 어쩌구,, 그리고 이를 반대측에 정보를 제공한 뒤 반박이 나오기를 기다려 .. 이것은 문제.. 라는 식으로 여론을 몰이하는 과정을 보인다. 이 예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아마도.. '사실'이지 않느냐는 식일 것이다. 그렇다. 사실이다. 하지만 조작된 사실인 것이다. 현실에는 '진실'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사실' 그대로 전달하기 보다 중간중간에 열심히 기자, 또는 언론사의 주장을 넣기 바쁜 것이다. 진보언론도 마찬가지다. 이는 오마이뉴스의 전 기사의 컬럼화에서 볼 수 있다. 엄청난 양의 기사를 쏟아내면서 편향된 소식을 전한다. 누가 잘못했다는 것이라는 식의 결론까지 내버린다. 인터넷 언론의 편향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다. 이는 객관적이지도 중립적이지도 않다. 뉴스 기사는 그대로 사실 전달에 치중해야 한다. 그 다음에 그에 대한 분석과 해설, 그리고 반박과 문제점 지적, 대안 모색 등의 역할은 컬럼과 사설에서 이뤄져야 한다. 모든 지면이 사설화, 컬럼화 되는 것에 심한 거부감이 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모든 언론은 사실 전달에 치중해줄 것을 바란다. 그리고 나름의 색깔은 공정하게 컬럼에서 반박하라. 사실 기사를 재단하고 편향되게 전달하는 모습은 정말 답답하다. 제목만 봐도 이제 따옴표 저널리즘의 표본이다. 내용이 이리 저리 중립적인 태도를 갖춘다고 해도 제목이 '대통령 역할 논란'과 대통령 '못해 먹겠다'는 천지차이다. 기사의 주목도는 제목과 리드까지이다. 그 이후에는 기억에 남지 않는다. 그것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언론은 따옴표 저널리즘에서 헤매고 있다. 객관적 보도도 없고 사실 보도도 없다. 그리고 진정한 저널리즘도 없이 그저 싸우고 있다. 반대편 논거를 수용하는 자세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 언론이 이렇듯 토론 문화에 익숙치 않은데 다른 사람들은 오죽할까.. 시사 토론에서 보수진영은 조중동을 들고 나오고 반대편은 다른 신문과 시민단체의 성명서를 들고 나와 끝없는 평행선을 달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뉴스 마니아가 보는 뉴스... --- ## 퍼오기와 원본 찾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325 - 날짜: 2003.11.26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 태그: #링블로그 어떤 분이 이 블로그(\*예전 블로그^^)는 왜 내용이 나오다 마는가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다. 사실 일부러 그런 것이며 어디까지나 원본에 대한 존경의 의미다. 디지털의 의미가 무한 복제라지만 매트릭스에서 스미스가 무한 복제된다고 해도 결국 막판에 싸우는 스미스는 원본이 아니던가. 무한복제가 난무하는 세상이지만 원본의 의미를 잊지 말자는 취지다. 결국 일부러 그러는 것이다. 블로그 안에서 스크랩도 그렇고 여기 저기서 출처를 달아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고 하지만 결국 원본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니었던가. 원본을 찾아가면서 색다른 경험을 권해본다. 여기서는 내가 만든 것들만 있다. 하지만 원본을 찾아가면 원본이 원래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지 않겠는가. 만일 이 글이 스크랩됐다면 원본 블로그를 찾고 싶지 않은가. 늘 나는 이런 생각을 해봤다. 수많은 성경과 다양한 종교의 경전 속에서 나오는 말들에 남들이 서로 의미를 갖다 붙이고 폄하하는 것을... 만일 우리가 원본을 앞에 두고 있다면 어떨까? 예수를 직접 만나 물어보고 싶은 것은 얼마나 많은가? 그래서 원본쪽으로 유도하기 위한 수작(?)으로 내가 택한 방법은 원본의 일부만 퍼와 보여준 다음 바로 원본을 표시해 준 것이다. 이제 답이 되었는가? 아니면 여전히 마우스 왼쪽 버튼 하나 누르는 것이 귀찮은가? --- ## 도대체 스타트업 투자자는 어디에 있나?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13 - 날짜: 날짜 미상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사업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창업이란 것을 시작했는데 아직 갈 길이 멀다. 정부 지원 사업도 좋지만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아서 자본금으로 쌓아두고 사업하고 싶다. 메일이나 전화라도 해보고 싶은데 도대체 ‘투자자’라는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 거니?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출자 펀드 펀드별 주목적 투자처와 운용 벤처캐피탈들 연락처와 주소를 찾을 수 있다. http://fundfinder.k-vic.co.kr/rsh/rsh/RshMacFnd 엔젤투자지원센터 개인 투자자, 전문엔젤 투자자, 개인투자조합, 엔젤클럽 목록이 있다. https://www.kban.or.kr/ TIPS 운영사 가장 인기 좋은 민간 투자 주도 기술형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민간 운영사로부터 1억 원 이상 투자를 받으면 5억 원+∝를 확보할 수 있다. http://www.jointips.or.kr 중기부 등록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을 투자하고 보육해주는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과 보육공간을 운영하는 곳들은 반드시 중소벤처기업부 액셀러레이터로 등록해야 한다. 담당자와 연락처를 확보할 수 있다. https://goo.gl/bRPzXB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의 벤처캐피탈들은 이 협회에 대부분 가입돼 있다. 각종 통계도 덤으로 볼 수 있다. https://goo.gl/BAc7vL 한국 성장 금융 출자 펀드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처럼 정부와 금융권이 주도해서 만든 대형 출자 사업. 이 출자 사업 역시 여러 운영사들을 목적별 펀드로 구분해 선정해 공개한다. https://www.kgrowth.or.kr 투자자가 좋아하는 스타트업 시장과 자기 사업에 대해 앞뒤 말이 많고 주기적이며 꾸준히 정보를 전해주고 갑작스런 연락에도 귀찮아 하지 않고 반가와 하고 자기 사업 외에도 더 좋은 투자처를 소개하고 자기 홍보와 마케팅을 스스로 잘하고 사업의 진퇴와 계약 등 결정에 단호하며 무엇보다 돈 잘 버는 스타트업 --- ## 기업이 직원을 해고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법적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195 - 날짜: 날짜 미상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1. 해고 사유를 정확하게 제시해야 한다. 2. 해고 전에 직원에게 충분한 경고를 제공해야 한다. 3. 해고 절차를 정확하게 준수해야 한다. 4. 해고된 직원에게 적절한 퇴직금을 제공해야 한다. 5. 해고 이후에도 직원들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기업이 이러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직원들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해고 절차를 정확하게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ChatGPT 에게 기업이 직원을 해고할 때 고려할 사항을 물어보니 이렇게 대답했다. --- ## CEO가 되기로 했다면 착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9 - 날짜: 날짜 미상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당당해져야 한다. 그래야 고객에게 정당한 대가를 받고 정당한 이익을 취하고 적정한 배분을 통해 적절한 성장을 해낼 수 있다. 끊임 없이 여러 대상과 거래해야 하는 CEO에게 착해야 한다는 강박은 쓸데 없는 혹이다. 내가 착한지 아닌지는 남들이 평가하게 놔두자. --- ## "혁신에 성공하려면 그 혁신에 대한 사회의 수용 정도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고객이 느낄 가치 역시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접근법이 그것을 사용하게 되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8 - 날짜: 날짜 미상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서 울분이 느껴질 때가 있다. "이 좋은 것을 왜 안 알아봐주나. 이렇게 안 좋은 상황을 왜 안 바꾸나" 난세가 영웅을 만들 듯, 시대가 그 혁신성을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져 있어야 그 혁신이 성공을 할 수 있다. 피터 드러커가 혁신에 대해 맹렬하게 옹호하면서도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 안에서만 의미가 있다고 냉정하게 말한 것과 같다. 속 터져 하기 전에, 그리고 고객과 사회를 교화 대상으로 보기 전에 상대를 이해하고 분석하고 공감하는 것이 먼저다. 스타트업이라고 해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자격증은 아니다. --- ##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 조직원의 일자리 안정성을 해치는 일은 누구에게도 달가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미련을 갖고 조직원의 고통분담 등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해고 절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7 - 날짜: 날짜 미상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그리고 어쨌든 반드시 살아남아서 해고한 직원들에게 더 좋은 조건으로 와달라고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 동병상련 CEO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6 - 날짜: 날짜 미상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직원들과 이야기하면서 알지만 모르는 척 해줘야 할 때가 있고 몰라도 아는 척 해야 할 때도 있다. 고객과 이야기할 때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반대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침묵으로 대답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많고 반대하지 않는다고 물러서면 찬성한 것으로 간주하는 사람들에게 미소로 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많다. 투자자와 토론하며 지나온 과거와 해온 일에 대한 분석은 나름 정확하지만 다가올 상황에 대해 신념을 가진 예측을 주장할 때는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 CEO들이 마음의 병이 들어가는 이유는 누구도 CEO입장으로 CEO와 대화하지 않기 때문이다. CEO들끼리의 커뮤니티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한데 흥미롭게도 CEO들이 다른 CEO들과 이야기할 때도 "어차피 내 입장을 정확히 모를꺼야"라는 생각에 상대를 직원이나 고객, 투자자로 여기며 대화한다는 것이다. 어지간히 외로운 자리다. CEO. --- ## 회의를 회의하게 만드는 "늪"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5 - 날짜: 날짜 미상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회의할 때 가장 무서운 게 엉망진창의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늪에 빠지는 것이다. 책임소재와 원인 파기 늪에 빠지면 답이 없다. 더 끔찍한 건 아무도 결정하지 않는데 대책만 무성한 아무말 대단치 늪이다. 가장 끔찍한 건, 바로 "그게 뭐야 늪". 누군가 "그게 무엇인가" 하고 질문하고 각자 그게 무엇인지 빠져서 정작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목표를 상실하게 만드는 극악의 포털이다. 내가 회의를 어느 순간 멈춘 것은 정보를 공유할 수단이 없는 것도 아니고 지식과 정보가 동등한 수준으로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끼리 "무언가 하자"고 모이는 짓이 얼마나 쓸데 없는 것인지 깨달았기 때문이다. 업무상 회의는 모두 같은 수준의 정보를 확보한 채 "무엇을 언제까지 누가 할 것인가"로 귀결돼야 한다. 나머진 서로의 인생을 갉아먹는 기생충이 우글거리는 늪이 되어버린다. --- ## 얼마 전 어느 초보 창업자가 "CEO들도 자격이 있지요? 그런 거 공부해야 하는 거지요? 저는 그런 거 공부하지 않아서 이렇게 힘든 거죠?"라는 자기 탓을 하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2 - 날짜: 날짜 미상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멋진 집에 들어가 살기 위해 자격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집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미리 생각하고 준비해야 하는 게 있을 뿐이다. 자격을 따는 데 집중하지 말고 그 자격에게 원래 무엇을 요구했는지부터가 시작이다. 스타트업 CEO에게 자격은 없지만 본받을만한 CEO다운 사람들은 많다. --- ## 성공하는 습관이란 없어요.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1 - 날짜: 날짜 미상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다만 실패하지 않는 습관은 인간의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능력이지요. 성공이 연속되면 행운인 거에요. 능력으로 착각하면 안 돼요. 사람들을 처음 만나면 주로 자신들의 다짐, 미래, 결심, 의견, 주장을 펼친다. 두세 번째 만날땐 어려운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 같이 아는 이야기의 조각을 꺼낸다. 처음 한 결심을 5년, 10년 뒤에도 똑같이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 하겠다고 하고, 이루겠다고 한 것을 해내고 이룬 사람도 소수이다. 무슨 일을 하든 자기 전문성에 대해 꾸준히 쌓아온 사람도 적다. 잘못된 일에 대해 남 탓하는 사람, 자기 암시로 기억을 왜곡하는 사람들도 많다. 실제로, 기억에 특화된 사람들은 남의 의견을 듣지 않고 자기 의견에 대해 뒷받침하는 맥락을 찾지 못해 억지만 부리게 된다. 기억이 생각의 대부분을 잠식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과거에 대한 기억이 또 다른 미래를 만들어줄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성공에 대한 기억이 또 다른 성공을 만들어줄 거란 착각에서 벗어나야 해요. --- ## 유혹은 커진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50 - 날짜: 날짜 미상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꿈과 희망이 크면 좌절과 실패가 잦아도 성취와 성과에 대한 대가도 값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찾아오는 각종 유혹들은 경영자들을 나락에 빠트리기도 한다. 유혹에 화들짝 놀라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도 되고 그 유혹에 기꺼이 빠져들어 한바탕 휘몰아치는 욕망의 폭풍 속에 운명을 맡겨도 된다. 자연스러운 성장통이기도 하다.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사업 몇 번 못 해 본다. 대신 책임은 온전히 본인 몫이다. 남탓하지 말자. --- ## 실패를 앞둔 경영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냉정"이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9 - 날짜: 날짜 미상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사업을 구상할 때 가장 행복하고 실행할 때 가장 신난다. 그러나 다음부터는 고통의 연속이다. 망해갈 때도 냉정하게 대처하자. 현실 앞에 목표를 세우고 냉정하게 집중하자. 사업이 시작만 있지 않다. 마무리도 시작만큼 중요하다. 제대로 마무리 못해서 남들 인생까지 상처내면 재기하기도 어렵다. --- ##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서 울분이 느껴질 때가 있다.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8 - 날짜: 날짜 미상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피터드러커 #경영 #고객 #스타트업 "이 좋은 것을 왜 안 알아봐주나. 이렇게 안 좋은 상황을 왜 안 바꾸나" 난세가 영웅을 만들 듯, 시대가 그 혁신성을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져 있어야 그 혁신이 성공을 할 수 있다. 이것은 피터 드러커가 혁신에 대해 맹렬하게 옹호하면서도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 안에서만 의미가 있다고 냉정하게 말한 것과 같다. "혁신에 성공하려면 그 혁신에 대한 사회의 수용 정도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고객이 느낄 가치 역시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접근법이 그것을 사용하게 되는 사람들의 기대나 습관에 합치하는지도 감지할 수 있어야 한다." <피터 드러커, 혁신과 기업가 정신, 1985> 속 터져 하기 전에, 그리고 고객과 사회를 교화 대상으로 보기 전에 상대를 이해하고 분석하고 공감하는 것이 먼저다. 스타트업이라고 해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자격증은 아니다. --- ## 왜 저러지? 무슨 생각이지?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6 - 날짜: 날짜 미상 - 카테고리: 그만의 아이디어 나와 생각이 다르고 논리 구조가 다른 사람을 보면 누구나 당연한 듯이 그 사람이 그러는 이유를 찾게 된다. 사업이 잘 안 되는 이유도 그 사업모델과 사업적 역량 안에서 찾아야 하고 나쁜 짓을 벌이는 사람도 그 머릿 속에서 이유를 찾아야 한다. 가끔 우리는 "나라면 안 그럴텐데 왜 저러지" 하는 생각으로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 때문에 능력 모자란 악인들에게 더 큰 피해를 입는다. 자기에게 엄격하고 타인을 이해하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나쁜 짓을 저지른 놈은 나쁜 놈이다. 멍청이의 행동을 해석하려고 스스로 멍청이가 되지 말아야 한다. --- ## 상황이 어렵고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생길수록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5 - 날짜: 날짜 미상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CEO #자기부정 #자기연민 #피봇 #목표 #비전 #실행 지금 하던 일을 접고 새로운 일을 벌릴 생각보다는 원래 뭘 이루려 했고 그래서 무엇을 하려했는지 다시 되돌아봐야한다. 대부분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는 달라져도, 목표는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CEO는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자기부정에 대비하고, 자기연민과 싸우면서, 자기설득으로 자가발전을 이어가야 한다. --- ## 일과 직업의 본질 - 1편 (글쓰기와 말하기)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44 - 날짜: 날짜 미상 - 카테고리: 투자 이야기 - 태그: #본질 #업 #일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사업 #창업 글쓰기의 본질은 바르고 정확하게 쓰고 그 안에 내 지식과 생각을 녹여내는 것이다. 나머지는 기교다. 이 본질을 지켜내기 위해 글쟁이로 살겠다고 마음 먹은 14살 이후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단 한문장이라도 어디에든 글을 써왔다. 글쟁이가 지켜야 하는 그 업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계속 써야 한다. 말하기의 본질은 상대에게 내가 아는 것과 내가 생각하는 것을 지금 알맞게 전달하는 것이다. 반드시 상황에 맞아야 한다. 상대에 맞게, 상황에 맞게 말하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니다. 잘 말하기 위해 상대를 늘 관찰하고 공감능력을 키워야 한다. —--------- 일과 직업의 본질 2편 (사업가의 본질) 사업가의 본질은 비용을 알맞게 써서 이익을 남기는 것이다. 폼 내려고 비용을 쓰는 것도 안 되고, 무작정 이익을 과다하게 남기려 해서도 안 된다. 적정한 이익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비용을 계획적으로 써야 하는 고통스러움을 감내해야 한다. 이익은 예측이 어렵지만, 비용은 통제 가능한 상황이 많아서 사업이 참으로 어렵지만 제한된 시간 안에 뭐든 해내야 하는 방탈출 게임 같은 느낌으로 시간을 보내야 한다. —------------- 일과 직업의 본질 3편 (액셀러레이터) 처음 액셀러레이터라는 개념을 들여올 때 본질은 '옆에 서기'였다. 생태계 전반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조심스레 가꿔나가야 했다. 앞장 서서 끌어주는 인큐베이터도 아니고 뒤에서 밀어주는 지원기관도 아닌 옆에서 말동무가 되어주고 물을 나눠주는 페이스메이커같은 역할 설정이 있었다. 훈장질을 하기보다 정보를 전달하고 투자자가 아닌 파트너가 되어주고 목표달성을 위해 다독여주고 함께 후배들을 격려해줄 수 있는 옆에서 함께 뛰어주는 무리들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투자하고 지원하고 들어주고 지켜봐주고 물어보면 대답하고 필요하면 알려주는 일을 해야 한다. —---------- 일과 직업의 본질 4편 아마도 네번째가 될 일은 더 본질적인 일이 되었으면 한다. 인간의 본성이 착하다거나 누구나 남들을 돕고 싶어한다는 식의 허무맹랑한 판타지는 믿지 않지만 어느 업이든 본질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사람과 시대가 휘청이고 방향이 이리저리 바뀌고 있지만 시장과 업의 본질에 집중해야 길을 잃지 않는다. 창업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이 자신이 하려는 일의 본질에 집중하길 바란다. --- ## <창업자가 경계해야 할 낯선 사람> - URL: https://www.letter4ceo.com/letters/27 - 날짜: 날짜 미상 - 카테고리: 창업 이야기 - 태그: #창업자 #외부인 #선의 #결과 #예측 #파괴자 #시간 정부 사업 운운하며 선정을 보장하는 사람 기술을 높게 평가하며 지나치게 디테일을 물어오는 사람 멘토를 자청하며 잦은 만남을 요청하는 사람 투자를 미끼로 대가부터 요구하는 사람 관련 업무 맡은 지 얼마 안 된 대기업 실무자 뜬금없이 학연 지연 연결로 소개부터 해달라는 사람 투자 받았다는 소식에 연락이 재개되는 사람 창업자가 믿을 사람은 지금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 뿐이다. 항상 외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외부인이 왜 나에게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이유부터 생각해 보자. 사람은 서로 선의를 믿고 시작해야 하지만 일을 할 때는 일의 결과를 항상 의심하고 보수적으로 예측해야 한다. 잊지 말자. 창업자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은, 시간이다. 함부로 남에게 나눠주면 회수 불가능하다. ---